9__3_의 등록된 링크

 9__3_로 등록된 네이버 블로그 포스트 수는 443건입니다.

무섭고 괴로운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2023) [내부링크]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출연 산토키 소마, 스다 마사키, 시바사키 코우, 아이묭, 기무라 요시노, 기무라 타쿠야 개봉 2023.10.25. 미야자키 감독의 신작이 궁금해서 한국 개봉일 다음 날에 바로 봤지만 감상 결과 이 애니메이션보다는 <진격의 거인>과 <아오노 군에게 닿고 싶으니까 죽고 싶어>가 백배 천배 재밌고 훌륭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이 애니는 고문이다 고문. 노인들의 자전적 이야기가 원래 그렇다. 내가 이해가 되지 않는 건 보고 나와서 여러 평을 찾아봤지만 나와 비슷한 감각을 느낀 사람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나랑 다른 애니메이션을 봤나? 다양한 해석들이 틀렸다는 말이 아니다. 로르샤흐 테스트마냥 각자 자기 머릿속에 들어있는 관념을 연상해서 장면과 요소의 이런저런 의미와 메타포를 분석하는데, 나도 보면서 연상되는 건 많았지만 전혀 분석을 하고 싶은 기분이 아니었다. 남이 저승에 대해 꾼 꿈을 보고 해석을 하고 싶지 않은 것처럼⋯. 미야자키 하야오

23.10.24. [내부링크]

1. <펜티먼트> https://namu.wiki/w/%ED%8E%9C%ED%8B%B0%EB%A8%BC%ED%8A%B8 펜티먼트 - 나무위키 1. 개요 폴아웃: 뉴 베가스 와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시리즈 의 디렉터로 유명한 조쉬 소여 가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 내 극소수의 인원 을 동원해 개발한 실험적인 작품이다. 내러티브 어드벤처 및 조사 RPG를 표방하고 있다. 게임 제목 Pentiment는 이탈리아어로 '회개'를 뜻하는 'pentimento'와 다른 이미지를 덧칠해서 잘 보이지 않지만 분명 흔적이 남아있는 초기의 이미지나 붓놀림을 지칭하는 회화 용어인 'pentimento'에서 파생되었으며, 게임의 주제에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한국시간 기준 2023년 5월 26일 ... namu.wiki 중세 배경 텍스트 위주 RPG 게임인데 아기자기하고 비주얼 아트 완성도가 뛰어나고 플레이하기 쉽고, 단순하고, 구성이 군더더기 없이 완성도 있다. 지역사에 관심을 가져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가불기 걸린 이스라엘과 연전연승하는 하마스 전사들 [내부링크]

분노한 이스라엘군이 지도상에서 최소 가자지구 최대 팔레스타인 전체를 지워버리기를 기대한 사람들이 많았지만 일이 그렇게 안 될 것 같다. 바이든이 '하마스 제거 O, 팔레스타인 점령 X, 미군 관여 X'로 결론을 냈다. 그럼 이스라엘도 예전 전쟁처럼 대충 하마스 축출하고 인프라 때려부수는 선에서 끝낼 수밖에 없다. 주변 중동 국가들이 난리치고 있기 때문에 미국도 중동정책 완전히 말아먹지 않으려면 국지적 분쟁으로 끝나도록 통제해야한다. 하지만 이번에 사우디는 이스라엘과 수교 협상을 중단해버리고 이란은 협박하고 있고 레바논쪽에선 헤즈볼라를 위시로 해서 제2전선 만들어버리는 것부터가 분위기 싸하지 이스라엘인과 유대인의 생존에 대한 공포감(쇼아와 포그롬 PTSD)이 건드려진 이상 복수는 해야하는데 하마스 축출도 말이 쉽지 고생 꽤 할 거다. 이스라엘 인구가 900만 명이고 팔레스타인은 가자지구만 해도 200만이다. 그리고 하마스 조직원은 카타르 등 다양한 나라에 퍼져 있어서 도대체 어떻게 완

치통 때문에 미치겠네 [내부링크]

어제 자려고 침대에 누웠는데 오른쪽 어금니가 너무 아파서 고생했다. 가끔 피로가 심할 때 겪던 증상인데 어제는 너무 심해서 치과를 당장 예약했다. 잇몸에 피가 쏠려서 욱신거리는 듯한 통증인데 이를 뽑아버리고 싶을 정도로 아프다. 얼음을 입안에 물면 10분쯤 고통이 사라지는데 그 후엔 다시 통증이 돌아온다. 잠을 진통제 1개로는 효과가 없고 2~3개 삼켜야 잠들 수 있을 정도로 통증이 완화된다. 다행히 다음날 아침 일어나면 괜찮아져서 일시적인 증상이라고 안심하게 되는데 이러다가 밤에 재발하면 후회하면서 자신을 저주하게 됨 검색해 보면 치수염 증상인 것 같다. 치아 내부에 신경이 분포하는 치수에서 염증이 발생해 가스가 방출되는데, 치수는 상아질로 감싸져 있으니까 가스가 빠져나오지 못해 압력이 증가하고 신경이 엄청난 고통을 겪게 되는 지옥 같은 증상인데... 보통 신경치료와 크라운으로 치료한다고 한다. 인간의 신체에서 이런 끔찍한 일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의학 기술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대

이팔전쟁 일주일 지난 시점 한 진보 유대인의 심정 [내부링크]

10월 7일 시작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이 일주일 지났다. 10월 15일 현재는 가자지구 북부에 대한 소개령 기한이 막 끝났고 평탄화 폭격과 지상군 투입이 임박해 보인다. 나는 10월 7일 당일부터 영상과 사진을 통해 전쟁 상황을 파악하고 있었는데, 내 정치적 의견은 외부의 분위기를 고려하여 밝히지 않겠다. 아래 에세이를 공유하는 건 딱히 내가 공감해서가 아니라, 이스라엘인들과 대부분의 유대인들이 이 사태에 어떤 정치적 입장으로 행위하고 있는지 알려주기 위해서다. 참고로 2002년 알카에다에 납치 살해당한 대니엘 펄의 아버지 주데아 펄은 튜링상을 수상한 인공지능 연구자이자 베이즈 확률론, 인과관계 철학을 연구한 학자다. https://www.thefp.com/p/daniel-pearl-cousin-hamas-idealism Once, I Was a Peace Advocate. Now, I Have No Idealism Left. After terrorists killed my c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한국만 주장하는 북한 해주 폭동(1976) [내부링크]

https://gall.dcinside.com/dcbest/167328 잔인하게 진압당한 북한 5대 폭동 사건들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국내 최대 커뮤니티 포털 디시인사이드. 힛갤러리, 유저이슈 등 인터넷 트렌드 총 집합 gall.dcinside.com 북괴의 살인적인 탄압에 대항하여 인민봉기와 쿠데타 시도가 일어난 적 없을 리가 없다. 품격 있는 지식인들의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에서 군사갤러리 글을 접하게 되었는데 북괴가 진압했다는 역사적 5대 폭동 중 첫번째로 소개된 해주 폭동이 충격적이었다. 1976년 황해도 해주에서 발생한 봉기를 진압하기 위해 북괴군이 지방 인구 27만 명 중 10%를 넘는 3만 명이나 학살했다는데.... 아무리 폐쇄적인 나라라도 이 정도 규모의 학살을 은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더군다나 해주와 개성 주민 전원을 수용소에 보내서 종신형 강제노동을 시켰다니 말이다. 분명 세계 역사학계가 관심을 가지고 연구한 결과로 논문과 근거 자료가 기록

조선 초기 제주를 탈출한 유민 두모악의 삶 [내부링크]

고려 말기까지만 해도 탐라/제주도는 해상 교역으로 말, 전복, 귤, 미역 등을 한반도, 일본, 중국 등에 팔아 부를 창출했다. 대형 선박 건조 기술과 원양 항해술도 발달했었지만... https://www.google.com/amp/www.ijejutoday.com/news/articleViewAmp.html%3fidxno=301616 [제주옛썰] 한라산의 슬픈 이름, 두모악 - 제주투데이 한라산이란 이름은 언제부터 썼을까? 고대사서에는 한라산이란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 그때까지만 해도 본토의 입장에서 제주는 외국이었기 때문이다. 고려의 행정단위가 된 숙종 때로부터도 거의 200년이 지나서... www.google.com 중앙집권 국가인 조선이 등장하여 진상품을 바치는 여러 노예 지방의 하나로 전락하고 만다 "이 모든 것들을 바닷길로 교역만 이뤄져서 제값에 팔았다면 제주 사람들은 원하는 것은 뭐든 살 수 있었다. 그런데 하루 아침에 바다는 막히고 모든 것들이 진상품이 되어 버렸다."

제주 선비 장한철의 진솔한 표류기, &lt;표해록&gt;(1771) [내부링크]

조선시대까지의 제주도에서 설화와 노래는 구비전승을 통해 전해져 내려오고 유배살이를 한 문인들의 유배 문학도 여럿 있지만 토착민이 직접 글로 쓴 문학은 남은 것이 별로 없다. 타자화된 제주민의 묘사만 읽다보면 도대체 이 사람들의 의식이 어떻게 되어있었는지 궁금해지기 때문에 쓴 글을 뒤지게 되는데, 한 줌 존재하는 제주 토박이 문학 중 조선 중앙에서 히트를 친 훌륭한 작품이 하나 있다. 바로 제주 선비 장한철의 <표해록>(1771)이다. 표해록은 바다에서 풍랑을 만나 표류하고 외국인을 만나고 고향으로 귀환하기까지의 여정을 기록한 기행문학을 말한다. 조선의 표류 문학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최부의 <표해록>(1488)인데, 장한철도 이 표해록을 재밌게 읽었는지 자신의 표해록에서 인용하고 있어 간단히 소개한다. 제주도에서 출발해 서쪽으로 표류하다가 중국 변방에 상륙하여 육로로 조선까지 돌아가는 여정을 담았다. 최부는 전라도 나주 출신 선비인데 제주도로 추노한 범죄자들을 육지로 송환하러 경차관

증오와 혐오는 개인의 빼앗길 수 없는 권리 [내부링크]

자유주의와 개인주의 하에서 '사랑은 개인의 빼앗길 수 없는 권리'라는 말은 당연히 옳고 바람직한 선언으로 들린다. 하지만 '증오와 혐오는 개인의 빼앗길 수 없는 권리'라는 말은 논란의 소지가 있다고 여겨진다. 이상적인 자유주의 사회는 개인이 어떤 감정을 품든지 간에 그 감정 자체는 간섭하지 말아야 한다. 아무리 반사회적이고 사회에 해롭고 본인에게 해롭더라도 말이다. 증오는 간혹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경우도 있으나 보통 해롭고 위험한 감정이다. 사회의 유지와 타인의 복지뿐만 아니라 증오심을 느끼는 본인의 정신건강과 육체 건강과 인생과 생산성을 해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그건 사회 입장에서 금지할 이유가 되는 것이지, 개인 입장에서는 상관없는 일이다. 자신에게 해로움에도 불구하고 증오를 하겠다, 이렇게 선택하는 것 또한 개인의 자유인 것이다. 타인이 보기엔 한심하고 애처로워 보이는 자유일지라도 말이다. 현실 사회는 증오로 인해 발생하는 범죄와 불화와 사보타주 행위를 금하고 처벌과 규

중국과 일본의 차이점을 보여주는 갓애니 &lt;나소흑전기&gt;, &lt;늑대아이&gt; [내부링크]

나소흑전기: 첫만남편 중국 애니메이션에 별 기대를 안 했는데 너무 잘 만들어서 놀람 속도감 넘치는 와이어 액션의 애니화라든가 완성도 있는 퓨전현대 선협물 바탕의 플롯이라든가 나소흑전기: 첫만남편 감독 MTJJ 목두 출연 손선영, 김진홍, 정의한, 이승행, 원에스더 개봉 2021.04.22. 그 자체로 완성도 있는 픽션이라 굳이 현실의 이야기를 끌고 올 필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사실 픽션에서 현실을 연상하는 것 또한 감상의 재미 중 하나라 ㅋㅋ 친구들이랑 보면서 자연스레 중국 정치 드립을 쳤는데 작중의 요괴 종족은 위구르같은 소수민족이고 요괴 자주독립 같은 걸 목표로 하는 테러조직은 위구르 독립주의자들, 그 조직을 통제하려는 관료 조직은 공안이라는 거임(물론 요괴는 소수민족보단 자연이라든가 근대성이 밀어버린 전통 같은 걸 상징하는 게 더 적절하겠지만, 이쪽 해석이 더 웃기기 때문에) 작중 테러조직은 주인공 요괴의 힘을 이용해 요괴들의 레벤스라움(말 그대로 생존공간)을 확보하려 한다.

대구 10월 폭동에서의 김달삼 [내부링크]

사료를 뒤져도 자세한 행적이 얼마 나오지 않는 제주 최흉 최악의 빌런 김달삼(본명 이승진). 하지만 46년에 무엇을 했는지는 대충 추측할 수 있는데 "해방 후 이승진은 대구의 형집에 임시 기거하면서 1946년 10월 1일의 대구폭동에 깊이 개입했다. 폭동 초기의 소위 시체사건의 주모자로 개입했고, 조선공산당 대구시당 서부지역 세포책임자로 활동하다가 경찰의 체포를 피해 연말경 귀향하여 대정면 하모리에 거주하였다.[김영중, 《제주 4.3사건 문과답》 2021.5.31., 478쪽] 여기서 폭동 초기의 시체사건이란 무엇일까? "1946년 9월 하순 한 좌익 선배가 쪽지를 봉투에 넣어 주면서 대구의대 학생 대표에게 갖다주라고 했다. 김계철은 봉투를 들고 가다가 쪽지를 펴 보았다. ‘시체 네 구를 준비하라’로 시작되는 메모였다. 쪽지를 전달받은 학생 대표는 읽어보더니 옆에 있는 학생에게 ‘되는가’하고 물었다. 그 학생이 김계철을 데리고 해부실로 가더니 약물에 담겨있는 시체와 붕대에 감겨있는

14연대의 파멸적 선택 [내부링크]

여기서 이어짐 https://blog.naver.com/9__3_/223190768082 여수 반란 주동자 지창수 (*미소녀화는 정치적 동조의 의미가 아니며 남로당원은 모두 빌런이라고 생각합니다) 애국병사는 애국병사... blog.naver.com 출처: 이현상 평전 여순반란 당시 지창수의 역할에 대해서는 다소 역사적인 논란이 있지만, 다수설을 따랐다.

덕분에 자유대한민국 품에서 살아요 [내부링크]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3/09/13/YDJCPNIDXBALDHFJLOTJUZQRTA/ “덕분에 자유대한민국 품에서 살아” 이승만기념관 기부한 이영애 편지 덕분에 자유대한민국 품에서 살아 이승만기념관 기부한 이영애 편지 www.chosun.com "앞서 이승만대통령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는 지난 11일 기념관 건립을 위한 모금을 시작했다. 모금 첫날 2000여명이 후원금을 보냈고, 12일까지 모금된 액수는 5억원이 넘는다고 한다.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사업은 독립유공자법에 따라 전액 정부 예산으로 진행할 수 있지만, 추진위는 온 국민이 동참한다는 의미를 살리기 위해 전체 건립 비용의 70%를 국민 모금으로 충당하기로 했다." 내 의견: 사실 이승만 인생 서사가 현대 한국인의 눈으로 보면 다른 독립운동가보다 합리적이고 흥미롭긴 함 굽시니스트가 그림을 그린 <이이제이의 만화 한국현대사> 이승만 편이 재밌으니 추천. 이승만

조선시대의 제주 유배 문학 [내부링크]

제주 토착민들은 20세기 중반까지 글을 남긴 게 별로 없지만 귀양 온 선비들이 쓴 글을 통해 풍속을 엿볼 수 있다. 충암 김정, <제주풍토록>(1520~1521) 문화상대주의 거르고 그냥 바보 조상님들 같아서 귀여움 ㅋㅋㅋ 김정이 기록한 제주도 말의 특징 이건, <제주풍토기>(1628~1635) 조상님들이 뱀을 안 잡아서 뱀이 증식하니까 유배 온 선비들이 자기 손으로 열심히 잡음 제주도 전역이 말 키우는 목장 역할도 함 테우리는 목동이라는 뜻의 사투리인데 어원은 몽골어 고달픈 제주살이를 한탄하는 이건 ㅋㅋ 죄인의 땅으로 사람이 참을 수 없는 곳 ㅇㅈㄹ 김상헌, <남사록>(1669) 헬조선도 헬제주에서 바라보면 헤븐조선 지방민을 편견없이 판단하는 스윗사대부 청음 김상헌 말넘심 ㅋㅋㅋㅋㅋ 충암 김정 이 사람이 제일 제주혐오 심함 ㅋㅋ 추사 김정희(유배기간 1840~1848) 홋카이도 아이누족과 지방민을 동시에 폄하하다니 참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네요 김정희의 유배지는 서귀포 대정읍에 복

사람들은 뱀 편이었습니다 [내부링크]

제주 김녕사굴 설화에 대한 한 해석. 현길언 소설 <한라산>에서 이 부분을 읽고 정서적으로 공감가고 속이 시원했는데 사실 정설은 아님... 뱀신은 그냥 악신이라든가 민초에게 해로운 미신이라고 보고 육지 출신 유학자들이 악습을 타파한 이야기라 해석하는 게 정설인듯 하지만 문학의 자유란 자기 멋대로 해석하는 것~

룸펜의 쓸모란? [내부링크]

트위터에서 요즘의 칼부림 및 묻지마 살인 테러에 대해 저런 애들도 어디 건전한 일자리에 소속되면 범죄욕구 쏙 들어간다, 내 경험상으로도 취직하니 정신건강 좋아졌다 이런 말을 하다가 트친이 그럼 한국에서도 머리 좋은 사람들이 저 사람들의 쓸모를 찾아줄까나 하고 말하셨단 말임 그래서 내가 한 말 레닌&히틀러: 룸펜의 쓸모는 전위 돌격대에 있어요 ㅋㅋㅋ 전자는 룸펜을 총알받이로 써먹고 실제 권력은 건전한 노동자 계급이 주도해야한다고 주장했고 후자는 아예 본인부터가 룸펜 출신이라 룸펜이 나라를 이끌어갔다는 차이가 있지만 21세기 한국엔 볼셰비키도 나치도 없으니 뭐 없지 (다행이다!!!) 응?

적기가 여러 버전 [내부링크]

높이 들어라~ 붉은 깃발을~ 영국 노동당가. 쳐졸립니다 https://youtu.be/tBZr-u0n0lE 일본 민중가요. 과감하게 박자를 아예 바꿔버려서 흥겹고 중독성이 있습니다 https://youtu.be/v8PwPfd-8rU 북조선 군가. 적국의 노래지만 듣기만 해도 웅장한 힘이 솟는 것 같습니다 https://youtu.be/R2cc3i0MdVI?list=RDR2cc3i0MdVI 북조선 혁명 가요 버전(관현악 반주). 고풍스런 아름다움이 있네요 https://youtu.be/uyGjra32iLI

트위터의 표현의 자유 탄압 규탄한다 [내부링크]

대체 내 계정은 왜 영구정지당한 걸까 이전에 일시정지당한 적도 없이... 원스트라이크로.... (아래는 마침 저번주에 영정당한 보영님의 한탄) ㅋㅋㅋㅋㅋㅋㅋ 슬프진 않지만 개빡치네 내가 썼던 트윗을 다시 보지도 못하고 백업도 못 한다 게다가 최근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에 로그인한 상태로만 트윗을 조회할 수 있도록 정책을 바꾸어서 다른 사람 트윗도 볼 수 없다 계정을 신규 생성해도 정지시킨다고 한다 나는 허구한 날 트위터 욕을 하면서 트위터를 하던 트위터리안들과 다르게 트위터가 굉장히 훌륭하고 대체불가능한 SNS라고 주장해왔으며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사를 인수했을 때도 그의 경영능력을 존중하고 신뢰했다 트위터 블루라는 프리미엄 구독제(월 8달러)도 7개월이나 구독했다 하지만 1년도 지나지 않아 이런 꼴을 당하고 만 것이다 부역해봤자 소용 없네요

제주도 관광 하면 생각나는 일화 [내부링크]

아즈마 히로키의 <관광객의 철학>이라는 읽기 쉽고 재밌고 훌륭한 철학서를 읽었다. 이 시국에도 관련이 있으니 부담없이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그러고 보니 다음주에 제주도에 관광을 간다. 제주도 관광 하면 생각나는 웃기는 일화 두 개⋯. 가족들과 제주도에 갈 때마다 양친이 제주 출신이라 친척과 지인들만 줄창 만나고 다녔는데, 어렸던 나는 너무 지루해서 "저희도 다른 사람들처럼 제주도 '관광'이나 하면 안돼요?"라고 따졌다. 두번째는 마을에서 사촌들과 놀다가 거기 살던 아저씨한테 한 소리 들은 이야기. "너네 육지에서 온 거지? 여기 사람은 그렇게 시끄럽게 안 군다."라고 하셨는데, 그야 나와 사촌들은 모두 서울에서 나서 자랐으니 맞는 말이지만 어린 나이에 겪기에는 갑작스런 배척이라 공포스러웠다. 어머니가 웃으면서 뭐라고 했더라? "아니, 얘네 모두 저희쪽 애들이에요~"라고 하셨나 정확한 표현은 기억이 안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찝찝한 배타주의를 암시하는 사건 아닌지(대체 지역에 종족주의

제주 여행 1~2일차 오전 [내부링크]

1일차 에어비엔비로 잡은 숙소 아담한 분위기가 좋음 돈파스타 정원(애견동반) 야외 좌석에서 보이는 바다뷰가 좋고 포토존이 예뻐서 가족 사진 찍기 좋았다 통통한 문어와 안심돈까스 토핑이 맛있음 식당에서 찍은 바다뷰 곽지해수욕장 앞에서 본 거대 개 2일차 광복절이다 오늘 국가보훈부에서 1945년 광복절과 1948년 건국절을 동시에 축하하는 트윗을 올려서 트위터리안에게 욕먹고 있는데 누가 뭐래도 대한민국 정부 수립일은 1948년 8월 15일이 맞다. 임시정부? 주권이 없는 정부는 정부 호소인일 뿐이다 오늘은 역사의식을 공고히 하기 위해 제주 역사의 현장 관덕정을 들러보기로 했다 탐라국의 성주성 터 비석 지금 그 자리엔 우체국이 있다 관덕정 앞에는 제주의 마스코트 돌하르방이 있다 참고로 저 돌하르방은 원조 돌하르방이다 원조 돌하르방은 현재 47기밖에 존재하지 않고 나머지는 현대에 만든 것이다 물론 이건 짭이다 돌하르방의 유래는 아직도 미스테리라고 하네요 관덕정이 문화유적지로 지정되기 전까지

제주 여행 2일 낮~3일차 [내부링크]

함덕해수욕장 앞 카페 델문도 비싸긴 한데 빵도 맛있고 커피도 맛있어서 즐겁게 바다뷰를 즐길 수 있다 강아지도 물장난시킴 보성시장 순대타운에 아버지와 같이 들어갔다 아버지가 친구들이랑 만나면 여기서 먹는다고 하신 거 보니 이곳 순대가 진짜 로컬 푸드인 듯한데 과연 이번 여행에서 유일하게 제주도 사투리를 들을 수 있는 곳이었다 옆자리 할아버지한테서 어릴 적 할아버지 할머니가 쓰던 사투리 억양이 들려서 반가웠음 하지만 시골 냄새가 나서 전 곧 도망쳤다고 하네요 신산공원 강아지 산책시키기 좋다 다음은 숙소에서 바로 보이는 금오름을 오르기로 함 오름은 산이라는 뜻의 제주도 말이다 오름? 내림~ 금오름은 한라산의 수많은 기생화산 중 하나 출처 https://www.jej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6852 오름을 오르면 이렇게 음푹 패인 분화구가 있는데 물이 고여 있을 수도 말라있을 수도 있다 오름에서 내려서 보는 일몰 협재 해수욕장에 도착 원래 저 너

여수 반란 주동자 지창수 [내부링크]

(*미소녀화는 정치적 동조의 의미가 아니며 남로당원은 모두 빌런이라고 생각합니다) 애국병사는 애국병사겠죠 (조선)애국병사 빨치산의 전설 이현상 씨도 당황하게 만든 팀킬

[만화추천] 로리독재자 만화 &lt;아~ 우리들의 먀오 장군님&gt;(2018) [내부링크]

아~ 우리들의 먀오 장군님 1 저자 마츠다 코타 출판 대원씨아이 발매 2020.09.16. 이승만 김일성 모에화를 해볼까 고민하면서 검색하다가 훌륭한 만화를 찾았다 3대 세습 독재자 모에화 인데 일본 만화다운 빡대가리스러움과 먀오 장군님의 위대한 귀여움만 보임 일부 에피소드의 소재를 보면 북괴가 미북 정상회담 하던 때의 평화주의(행복회로) 분위기가 느껴진다 연재 시기도 딱 그 때고... 아아 그러던 시절이 있었지 아무튼 로리최고! 1~2화 https://page.kakao.com/content/55920992/viewer/55921007 아~ 우리들의 먀오 장군님 - 1화 세계는 소녀가 평화로 이끈다?!사회주의 공화국 콜도나에 엄청난 독재자가 탄생!그것은 9살 소녀 먀오 초빌로프 장군!!역사상 최고로 자유분방한 지도자는국가를, 세계를 평화로 이끌 수 있을까?숙청계 소녀의 우당탕탕 정치극!!Aa Warera ga Myao Shogun2018 by KOUTA MATSUDA&MORICHI

트위터 계정 영구정지당함 [내부링크]

내가 뭔 말을 했다고!!! 항의해도 얄짤없다 그렇게 됐습니다 블로그 글이나 써야지

AI 그림의 위협은 시기상조 [내부링크]

이유는 잘 못그려서 그러니까 사람이 구체적으로 원하는 그림을 뽑기가 불가능하다 [에반게리온 스타일, 마법소녀, 붉은 중간길이 머리카락, 사악함, 남색 드레스, 자세한 디테일] 이런 단순한 구도의 묘사는 퀄리티가 괜찮아보이는데 [에반게리온 스타일, 마법소녀, 짙은 붉은 웨이브 머리의 소녀가 분홍색 폭발이 일어나는 전장 위를 날고 있다, 액션만화, 군복, 분홍색 눈, 자신감있는 미소, 후광, 검을 들고 있음, 자세한 묘사] 이런 구체적인 장면을 묘사시키면 어떨까? Previous image Next image 끼야아악!! 이렇게 그림이 구려진다. 게다가 일단 캐릭터라 하면 자기가 생각하는 인상과 느낌이 있을텐데 그걸 세부적으로 조절하기도 거의 불가능하고... 그렇다 성능의 한계엔 크게 2가지 원인이 있는데 모델 자체의 한계 2. 데이터의 한계 현재 AI의 이미지 생성에 쓰이는 스테이블 디퓨전 모델은 사실 원리를 대충 알면 놀랄 정도로 단순하다. 뭐 기본적인 심미안은커녕 공간지각력도 없고

[AI 그림] 아기천사 모나카 [내부링크]

Previous image Next image Previous image Next image Previous image Next image Novel AI 서버 왜 맛갔냐

본능적 수치심? [내부링크]

우리 집 수컷 강아지는 곰인형을 가지고 자위(강아지의 자위는 '붕가붕가'라고도 한다)를 하는데 어렸을 때와 태도가 매우 달라졌다. 처음으로 붕가붕가하는 걸 목격했을 때는 정해진 방구석에서 아무도 보지 않을 때에만 붕가를 즐겼는데 뒤에서 인기척이 느껴지면 바로 뒤를 돌아보며 몸짓을 멈추곤 했다. 하지만 온가족이 별 신경을 쓰지 않고 오히려 귀여워하는 반응을 보이자 1~2년 후부터는 마음놓고 자위를 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가족들이 지나다니는 거실 한복판의 소파 위에서도 뻔뻔히 붕가를 한다. 수치심은 사회적 억압에 의해 형성된다는 게 정설이라지만 내 생각엔 본능적 수치심이 먼저 생겨난 후 주변의 장려와 학습에 의해 사라지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AI 그림은 언제 받아들여질 것인가 [내부링크]

머신러닝 기반 그림 생성기에 관한 윤리적 논란과 가치평가는 사람이 그린 그림과 AI가 생성한 그림의 구별법에 대한 필요성을 불러일으켰다. 대표적인 판별법은 다음과 같다. 1. 손가락 등 일부 신체 형태가 괴상하거나 개수가 이상하면 AI가 그린 그림이다 2. 멀리서 보면 그럴싸한데 자세히 보면 디테일을 뭉갠 흔적이 있으면 AI 그림이다 3. 작가에게 요구했을 때 작업 과정이 담긴 레이어를 공개하지 못하면 AI 그림이다 4. 멀끔하게 생겼지만 영혼이 안 담겨있으면 AI 그림이다 등등... 어디까지나 이 판별법은 현재 이용되는 AI(대표적으로 stable diffusion 모델)에 적용되는 것이라 만약 더 나은 모델이 나온다면 또 다른 판별법이 나와야 할 것이다. 사실 손가락괴물 같은 특징은 지금 수준의 모델로도 해결할 수 있기도 하고. 또한 AI 그림을 판별하는 AI도 등장했다. 딥러닝으로 학습시키는 간단한 분류기(classifier) 모델이긴 하지만 꽤나 정확성이 높고 현재도 연구와

"이제 와서 누가 아르메니아인 학살을 이야기하는가?" [내부링크]

뜬금없이 정신을 일깨우는 문장⋯ 연설의 맥락을 찾아봤다. 우리의 힘은 속도와 잔인성에 있다. 징기스칸은 사전 계획과 행복한 마음으로 수백만 명의 여성과 아이를 학살했는데, 역사는 그를 국가의 창시자로 볼 뿐이다. 약해빠진 서유럽 문명이 나에 대해 뭐라 말할지는 관심 없는 문제다. 나는 우리의 전쟁 목표가 특정 전선의 도달이 아니라 적의 물리적 파괴에 있다고 명하며, 한 마디라도 비난하는 자는 총살형이다. 지금 SS 부대를 준비시켜 폴란드 출신 남녀노소를 동정 없이 무자비하게 죽이라고 명령했다. 이래야만 우리에게 필요한 생존 공간(레벤스라움)을 얻을 수 있다. 도대체 이제 와서, 그 누가 아르메니아인의 절멸을 이야기하는가? 아돌프 히틀러, 오버잘츠베르크 연설(1939.8.22.) 그러니까 아예 뿌리까지 뽑아놓으면 뒷이야기조차 나오지 않는다는 감동설화인데⋯. 내가 깨달은 교훈은 이와 같다. 네가 이야기해라(네가 떠들지 않으면 사람들은 별로 네 조상이 당한 학살에 관심이 없다!!) 악행을

서북청년회 출신 작가의 4.3 소설 - 곽학송 &lt;집행인&gt;(1969) [내부링크]

첨부파일 집행인.pdf 파일 다운로드 금서로 지정하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윤리적으로 파탄난 맥락이 있지만, 하나의 픽션, 문학으로만 보면 그냥 잘 쓴 소설이기 때문에 파일을 공유한다. 할 말은 많은데 어쨌거나 한국 순문학으로서 다소 독보적인 여러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 게다가 서스펜스가 담긴 플롯 덕에 오락적 재미도 있다(내가 유족 3세대인데 이런 말을 해도 됨? ㅋㅋ). 예를 들어 자기가 폭도로부터 양민을 지키러 온 군인인 줄 알았는데 지역 주민들이 자기를 폭도로, 침략자로 여긴다는 걸 서서히 깨달으면서 기묘해지는 상황. 힘의 차이로 인해 주둔군 앞에서 대놓고 항의하지 못하지만 은근히 진실을 전달하고자 하는 피지배자들의 말하기 방법. 이데올로기(공산주의)를 잡겠다고 지역을 하도 조져놓으니까 오히려 공산주의에 동조하지 않던 지역민들까지 지역 수호를 위해 공산세력(?)에 가담하게 되는 모순. 최초의 탈북자들인 서북청년회의 실향민 감성, 레벤스라움(생존공간) 투

우익 제주 소설가의 한국전쟁 소설 - 현길언 &lt;살아남은 자의 축복&gt;(2015) [내부링크]

제주 출신 소설가이자 4.3 사건을 9세 때 직접 겪으신 현길언 선생님은 우익 또는 중도보수이시다. 그분의 역사 해석은 계간지 <본질과 현상> 2014년 여름호에 실은 "역사의 아이러니"라는 글을 읽어보면 알 수 있다. "올해 4월에 대한민국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사건들이 일어났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반대하여 남로당이 일으킨 제주4.3사건 희생자를 추념하기 위해 정부는 4월 3일을 국가 지정 추념일로 정하여 첫 행사를 치렀다. (중략) 4.3사건은 두 번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사태다. 역사를 되돌아보면 오늘의 한국을 위해 그 사건이 거룩한 제사가 되었다는 묘한 논리가 생각난다. 사정은 좀 복잡하다. (중략) 역사적 사건을 추적해 보면,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반대해서 일어난 4.3사건이 여수반란사건의 원인이 되었고, 그 사건으로 군 내부에 침투해 있던 남로당 세력을 색출하여 정군整軍이 되면서 6.25 전쟁을 극복할 수 있었다. 이렇게 제주4.3의 비극은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기괴한 프로파간다 영화 &lt;장진호 전투&gt;(2021) [내부링크]

충격적인 중국 프로파간다 영화였다. 한국인과 조선인이 한 명도 나오지 않는 한국전쟁 영화라니ㅋㅋ 군인도 민간인도 없는 텅 빈 지리적 영토로서의 한반도만 출연한다. 애국심 강한 중공군과 강력한 미군만이 서로 게임처럼 전투를 한다. 이게 현 중국의 의식인가.... <탑건: 매버릭>도 민간인이 나온다거나 적군의 얼굴이 비치지는 않는다. 물론 애초에 목표물만 타격하면 되는 특수 작전이기 때문에 <장진호 전투>처럼 파렴치한 왜곡을 한 건 아니다. 하지만 그렇게 설정한 의도가 있을 거 아닌가 제국이 전쟁을 보는 시선이란 참 ㅋㅋ 두 영화 모두 미국 체제가 강하고 우월하게 묘사되기 때문에(중공군은 대신 정신력이 강해서 전투를 이긴 것처럼 연출하는데 이거 완전 황군 아니냐) 친미를 더 적극적으로 해야하는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들게 한다

생명으로서의 권리라는 개념은 위험하다. [내부링크]

생명은 그 자체로 소중하지 않다. 생명은 그냥 생명이다. 동물권 주장하는 사람들은 비인간 생명이라도 그 자체로 죽지 않을 권리, 착취당하지 않을 권리를 줘야 한다고 하거든. 그런데 동물권자들은 대부분 낙태의 권리는 찬성한다. 생명의 권리를 주장하면서 낙태권을 옹호하는 게 말이 되는지? 명백한 모순 아닌가? 나는 낙태권도 찬성하고(어차피 한국에선 합법화됐지만) 인간의 육식 및 동물착취도 찬성한다. 왜냐하면 생명의 권리라는 것은 인간이 잘 살고 인간 사회가 잘 굴러가라고 만든 개념인데, 그런 개념을 멋대로 확장하다가 인간이 더 불행해지는 경우가 있으면 안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태아는 출생 전까지는 인간으로서 취급을 하지 않기로 하고 여성 시민이 자기 태아에 대한 전적인 생사여탈권을 쥐도록 하는 것이 옳다.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생명을 태어나게 하겠답시고 멀쩡한 여성 시민을 열 달 동안 생체 인큐베이터로 쓰고 생살 찢고 목숨을 위험하게 할 이유가 전혀 없다. (낙태를 처벌하는 국가는 여성

[재테크] 토스뱅크 입출금 통장 개꿀 [내부링크]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1120828226 "토스뱅크 신뢰 깨졌다"…무조건 2% 금리 내년엔 바뀐다 "토스뱅크 신뢰 깨졌다"…무조건 2% 금리 내년엔 바뀐다, 내년 1월5일부터 1억원 초과엔 금리 0.1% 제공 "초기 흥행 성공하더니 신규 유저 필요없다는 거냐" 토스뱅크 "역마진으로 경영악화 고려한 것" www.hankyung.com 입출금 통장이 연 2퍼센트 이자율이면 엄청 높은 거더라. 1개월 단위로 이자 지급해서 매달 용돈 벌리는 기분도 좋고. 내년에 바뀌는 건 예금 1억 초과분에 대해서 0.1%로 금리 낮춘다는 거고 1억까지는 그대로 2% 유지한다고 한다. 주식이든 코인이든 살만한 거 없어보일 때 잠깐 넣어두기 좋은 것 같다. 난 5천만원 넣어놓음.

공감과 감수성은 인류 역사상 한번도 제대로 된 윤리체계를 만들어낸 적이 없다. [내부링크]

안타까운 일이지. 하지만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선 일단 인정해야 한다. 인간 심리와 본능에는 깊고 어두운 구멍이 있고 그게 공감 같은 얄팍하고 신뢰 못할 감정보다 더 본질적이라는 걸 말이다. 이걸 명심하지 않는 한 제대로 된 해결책은 마련될 일 없음.

공감이 윤리의 근간이 될 수 없는 이유 [내부링크]

한 잔의 우유는 한 조각의 스테이크보다 잔인하다(동영상) *경고: 어떤 독자들에게는 매우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는 동물 학대 장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종종 스테이크를 먹으면서는 공장식 축산업의 끔찍함에 대해서 종종 사유하지만, 우유를 마시면서 크게 걱정하는 일은 없다.그러나 아래 동영상을 보면 마음이 바뀔 것이다. 유튜브에 지난 2월에 올라왔으나 최근 다시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 퍼지고 있는 이 동영상은... www.huffingtonpost.kr 공장식 축산에 대한 설명과 영상을 아무리 본다 해도, 가축에 대한 공감은 내 앞에 놓인 맛있는 갈비살과 우유 한 잔의 쾌락을 넘어서지 않는다. 물론 안 그런 사람도 있지. 하지만 대부분은 아니기 때문에 보편화할 수가 없다. 인간도 마찬가지. 자신의 인권을 남들의 공감에만 의존하고 있는 사람은 사실 아직 온전한 인권을 갖지 못한 것이다. 언제라도 남들의 변덕에 의해 권리를 짓밟힐 수 있는 위치이기 때문이다. 그 공감과 배려라도 받지

윤리에 대한 잡생각을 그만 하고 싶군 [내부링크]

언제나 현실이 앞서고 윤리학은 염병할 정당화라고 생각하는데 나는 왜 항상 이상한 사고실험에 놀아나는지.... 얼기설기 열심히 짜봤자 훤한 구멍이 뻔히 보이지 않나? 이런 장난이 실용적으로든 미적으로든 가치가 있는 것도 아니고 아무 쓸모없는 취향이라고 생각한다.

쪼커와 스팸톤 [내부링크]

해다란 작가가 영화 조커에 대한 애정을 그린 만화를 봤는데 https://posty.pe/35em54 78. <조커> … posty.pe 앗 사실 지금 와선 뭔 말인지 알죠 내가 2년 전에 쓴 조커 리뷰가 있는데 쪼커한테 말을 너무 심하게 한듯 ㅋㅋㅋ 말넘심 https://blog.naver.com/9__3_/221668935495 <조커(2019)> 봤다 조커는 농담을 더럽게 못해서 살인범이 된 거다. 뭐 어쩌겠냐 사람이 재능도 없고 멍청한데. 조커빙의남들... blog.naver.com 근데 틀린 말은 없어서 고칠 생각은 없는 ㅋㅋ 해다란님이 쪼커면 난 스팸톤임. 물론 해다란 작가는 아서 플렉과 달리 창조적 능력과 지성이 있고 나도 스팸톤처럼 무능력하거나 인생씹창이진 않은데 알잖음 뭔 말하는지

[원신] 운근의 경극 컷씬 [내부링크]

https://youtu.be/CTRpKyKQSjs?t=22 뭐지? 충격받음 경극은 시끄럽기만 하다고 생각했는데 퀘스트를 통해 신학의 전설을 직접 지켜본 후에 엔딩으로 들으니 그저 눈물이 콸콸.... 영웅전설의 주인공인 신학뿐 아니라 배우 운근도 동행하는 캐릭터로 나와서 이야기와 예술이라는 게 어떤 이유와 과정을 통해서 만들어지는지 느낄 수 있었음. 무엇이 뭘 위해서 각색되고 무엇이 함축되는지 이것은 게임을 직접 해야 체감이 되는 거라... 다른 매체들은 감상자가 관객의 역할이기 때문에 어떤 서사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1인칭으로 참가할 수도 없고 게임 속 세계, 공간에 속해있다는 느낌도 가질 수 없다(감상자의 현실 속 경험을 상기시킬 수는 있지만 새로운 것을 체험시키긴 힘들다). 그래서 게임이라는 매체만이 제대로 줄 수 있는 경험임 일본의 <붉은 오니, 푸른 오니> 설화를 독창적으로 각색한 저번의 이토 외전 퀘스트에서도 느꼈었는데 미호요의 스토리텔링 능력은 점점 발전해나가는 듯하다.

UN평화공원 다녀옴 [내부링크]

평화를 위한 그분들의 싸움과 희생을 잊지 않겠습니다.

밀피월드의 에필로그 [내부링크]

"…그게 다인가요?" 밀피 교도소장의 긴 이야기가 끝나고 내가 물었다. 소장은 손으로 입을 가리며 웃었다. "네, 끝이랍니다. 제 이상한 소설을 들어줘서 고마워요, 젠 씨." 나는 빈 커피잔 바닥을 바라보며 생각했다. 이걸 소설이라고 부를 수는 있나? 최소한의 미적 구성도 핍진성도 보이지 않는 제멋대로의 전개는 물론이고, 기저에 깔린 괴상한 사상은 또 무엇인지…. 이 무슨 추악하고 피해의식적이고 민망한 망상이 다 있을까. 고위 공직자란 작자가 부끄러움도 없이 자신을 주인공으로 이런 백일몽이나 꾸고 있다니 이 나라 괜찮은 것일까. 하지만 사실대로 감상을 말하면 안 되지. 밀피 소장이 나를 빤히 보며 평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 뻔뻔한 눈빛 앞에서 나는 생각나는 대로 주섬주섬 평론의 언어를 내뱉었다. "으음…. 잘 들었습니다. 직설적이고 파격적인 이야기라고 할까…. 굉장히 흥미진진했어요. 다소 불편할 수 있는 소재들을 아무 거리낌 없이 파란만장한 여성서사에 녹여내시는 솜씨가 일품이었습니다

인권을 얻은 AI 이슬람 전사들 - 1 [내부링크]

많은 윤리학 담론은 '인간 이상의 지능을 가지고 자아의식을 가진 인공 지성체'에게 사람과 동급의 권리를 부여해야한다고들 주장한다. 그 이유는 지성과 의식, 경험의 가치의 면에서 그러한 인공 지성체는 인간보다 열등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나도 그 사실에는 동의하며, 이론적으로 인간보다 훨씬 우월한 지성체를 개발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심지어 흔히 인간이 기계보다 우위를 점할 거라고 간주되는 능력(공감능력, 문제해결력, 예술적 창조력, 역사적으로 '우월한 영혼'이라고 숭상하던 정신적 가치)조차 기계 지능체가 현재의 생물 인간을 압도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하지만 왜 차이점에는 주목하지 않는 것일까? '인공'이라는 점 말이다. 인공 지성체는 사람 집단이 의도를 갖고 만드는 것이다(물론 인공 지성체가 인공 지성체를 만들 수도 있지만 그건 본질적인 문제 이후의 단계다). 그리고 지성체는 그 의도에 적합하도록 설계되고 개발된다. 그 차이 때문에 나는 인공 지성체에게 인권을 부여

인권을 얻은 AI 이슬람 전사들 - 2 [내부링크]

내 시나리오엔 한 가지 오류가 있었는데… 의식을 가진 로봇은 이슬람 율법에 걸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슬람 율법에 의하면 실제 사람을 모사한 그림은 '하람'(금기, 부정한 것)이다. 그리고 인간처럼 의식을 가지고 감히 영혼을 흉내(?)내는 AI 로봇은 훨씬 더 불경한 하람이라고 한다. 오직 인간의 도구로 쓰이는 AI만이 '할랄'(허락된 것)로 인정받을 수 있다. 하지만 재벌 알라리는 이슬람교도가 아니라 트롤러일 수도 있다고 앞서 말하기도 했고, 또는 이슬람의 세계 재패를 위하여 과정 중에 율법의 어김조차 감수하는 이슬람 광인일 수도 있으니 이 문제는 넘어가겠다. 사실 나는 이슬람교 자체엔 별 관심도 없다. 아무튼 이 우글거리는 인권기계들은 작전을 계속했다. 어떻게 했냐면…. 구체적인 전개는 집어치우겠다. 살면서 이슬람교인을 몇 명 만난 적도 없고 국제 정세에 관심도 없는 나의 상상보다는 프랑스인이 쓴 아래 책 <복종>이 현실에 가깝고 재밌을듯. 오늘 사서 좀 읽었다. 그런데 이 소설

[리뷰]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 [내부링크]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 저자 필립 K. 딕 출판 폴라북스 발매 2013.09.27. 내가 지금까지 읽은 소설 중 가장 아름답고 심오하고 읽기 즐거운 문학이었다. 출간일이 1968년이라 구닥다리 SF일 줄 알았는데 요즘 나오는 SF보다 더 영혼의 공명이 느껴진다 한 부분의 낭비도 없는 하나의 세계 그 자체

엘든링 클리어 [내부링크]

70시간 동안 정말 재밌었다! 이렇게 오래 했는데도 스킵한 부분이 많아서 나중에 2회차 돌 예정 프롬 게임 도전할 때마다 초반에 나가떨어졌던(다크소울3, 세키로) 나도 점점 성장하면서 끝까지 엔딩을 볼 수 있도록 만든 점에서 대중적 입문작으로서 잘 만들었다고 생각함

노벨AI 그림 생성 팁 [내부링크]

남캐의 표정에 맥아리가 없으신가요? evil 키워드를 넣어보세요! [evil을 안넣음] [evil을 넣음]

마거릿 앳우드 &lt;증언들&gt;은 재밌는 소설이었음 [내부링크]

증언들 저자 마가렛 애트우드 출판 황금가지 발매 2020.01.03. <증언들>은 기독교극단주의 여성혐오 디스토피아 국가에 대한 소설 <시녀 이야기>의 후속작으로, 내가 전작인 시녀 이야기는 혹평을 한 적이 있는데 디스토피아 소설 <시녀 이야기>가 별로인 이유 픽션 속 디스토피아는 대부분 무섭지 않다. 현실성이 전혀 없어서 미래에 대한 진지한 불안을 불러일으키지... blog.naver.com 이번에 읽은 <증언들>은 매우 좋았다. 왜 길리어드라는 디스토피아가 몇십년간은 잘 굴러갔는지, 그런 세상에서 누가 어떤 기쁨을 얻는지를 잘 보여주는 즐거운 소설이었다. 읽으면서 왜 이 세계는 이렇게 편안한가...라는 생각을 했는데 파시즘의 매력이 그거인 것 같다. 사람들이 덜 사람이 된다는 점 관계맺기를 잘 못하는 사람들은 그런 세상을 은근히 좋아함 타자가 규율에 복종해서 차이가 없어지거나 아니면 타자 자체가 하찮은 존재가 되어버려서 덜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푸근함을 느낀다. 친구나 연대같은 게

트위터의 눈사람 논쟁을 가만히 지켜본 결과 [내부링크]

앞으로 눈사람 만들 때는 무조건 돌을 넣어 만들고 지나가다 보이는 눈사람은 족족 해체할 것임을 선언함 (뭔 말인지 모르겠다고? 모르는 게 나은 일이 있음)

제주 43 사건에 대해서 오랜만에 생각 [내부링크]

설강화라는 드라마가 민주화 운동을 왜곡하고 국가폭력을 미화했다는 비판과 불매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다 맞는 지적이고 옳은 움직임인데... 그런데 나는 뭔가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 민주화 운동 탄압같은, 어떤 종류의 국가폭력에 대해선 그게 국가의 '잘못'이었고 그런 과오를 '극복'해냄으로서 더 나은 국가가 될 수가 있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 즉 그게 발전하는 역사의 흐름을 해석하는 하나의 방법인데. 그런데 그렇지 않은 폭력이 있지 않나? 제주 43사건같은 일은 그렇게 읽을 수도 없고 국가가 나서서 사과를 한다 해도 이게 뭔가같은 생각만 드는데. 왜냐하면 43사건은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의 '과오'가 아니라 '건국'의 모습이었다. 그 당시 발생했고 그 후에도 계속되어온 어떤 폭력을 통해서 한국이 국가로 성립할 수 있었고 43사건은 그 계보 중 하나다. 우리 부모님이 모두 제주 출신이라 그 일에 대해서 생각하다가 아래와 같은 이상한 글을 쓴 적이 있다. https://blog.naver.

동물권자들이 여성착취 멈출 때까지 기강 좀 잡아야 됨. [내부링크]

동물권 운동은 여성을 노골적으로 착취하면서 이루어지고 있다. 1. 여성의 동물화, 동물 비유 육식을 막기는커녕 남자들이 육식을 열심히 하도록 유혹하는 듯한(?) 동물단체의 사진 세계 최대의 동물권 단체인 PETA가 생산해낸 수많은 포르노 이미지는 이 외에도 검색하면 바로 찾아볼 수 있으니 딸감으로 쓰고 싶으면 쓰길 바란다. 남자들한테 태어나자마자 기계에 갈리는 수평아리에 이입하라고 하진 않지만... 여자는 짐승이나 마찬가지니까 자기 권리뿐 아니라 짐승 권리까지 챙기라는 동물권자(참고로 남자임) 2. 정신이 아프거나 유약한 여자들을 가스라이팅해서 자원으로 이용함. 여자한테 억지 죄책감을 불러일으키는 일을 관두면 지금의 동물권 운동은 바로 폐업위기 처할 걸. 아픈 여자들은 오히려 고기를 먹고 정신과 몸이 건강해져야 하는데 말이다. 3. 여성의 동물화를 지적하면 그걸 반성하기는커녕 인간 여성의 기득권(ㅋㅋ)을 비난하면서 조롱함. 사람을 젖소 취급하지 말랬더니 공주마마가 되어버림 동물권자들

진실도 애정도 없는 진부한 소설, 현기영 <제주도우다>(2023) [내부링크]

제주도우다 1~3 세트 - 전3권 저자 현기영 출판 창비 발매 2023.07.03. 현기영 작가의 쓰레기 같은 소설을 읽고 이게 과연 2023년에 쓰인 소설이 맞나 하고 통탄했다. 2020년대가 되었는데도 민주당식 역사관은 진보는커녕 오히려 1980년대보다도 후퇴하는 듯하다. 왜일까? 한국의 민주당 세력은 진실을 존중하지 않기 때문이다. 모든 걸 자기들이 원하는 대로, 유리한 대로 왜곡하고 자기들이 다스리는 개돼지들은 그 거짓말에 속기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인 중에도 속는 것이 지겨운 사람들은 언제나 있기 마련이다. 1970~80년대 운동권 시절에서 세월이 멈춘 듯한 해묵은 세계관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스스로 새로운 해석을 찾고자 하고, 역사의 시퍼런 사실성과 당시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의 선명한 증언은 통설이 되어버린 거짓을 뚫고 진실을 전달한다. <제주도우다>는 일제시대에서 1949년까지의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역사 소설로, 제주 4.3의 역사적 배경과 맥락, 그

민족과 국적의 조합으로 결정되는 팔자 - 이민진 <파친코>(2017) [내부링크]

파친코 1~2권 세트 저자 이민진 출판 인플루엔셜 발매 2022.08.25. 이 소설은 미국에서 베스트셀러가 되고 드라마화가 되었다는 현란한 반응에도 불구하고 검색해보면 제대로 된 리뷰가 없다. 고작해야 '재일조선인분들의 역사, 우리가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같은 내용 없는 감상평을 하던데, 그렇게 재미가 없었나? 지나치게 과묵한 문체와 시간대가 뚝뚝 끊어지는 스토리텔링 때문에 처음엔 따라가기 좀 불편하긴 했지만 무슨 이야기인지는 명확한 소설이다. 이 소설의 핵심은 솔로몬의 첫사랑 하나가 직접 말해준다고 생각한다. "일본은 절대로 변하지 않아. 외국인을 절대로 받아들이지 않아. 내 사랑, 너는 여기서 항상 외국인일 거고 결코 일본인이 될 수 없어. 알겠어? 자이니치는 어디로든 떠날 수 없지. 너만 그런 게 아니야. 일본은 우리 엄마 같은 사람을 절대로 사회에 다시 받아주지 않아. 나 같은 사람도 절대로 받아주지 않지. 우리는 일본인인데도! (중략) 그러니까 잘 들어, 솔로몬. 넌

캐슬배니아3 드라큘라의 저주 재밌다 [내부링크]

자비없는 난이도 때문에 에뮬의 퀵세이브-로드를 애용하여 플레이하고 있긴 하지만 진짜 재밌긴 재밌다. (좌측 : 알루카드 / 중앙 : 트레버(주인공) / 우측 : 그랜트) 드디어 알루카드다 못생긴 그랜트는 버리고.. 키 크고 위엄있는 드라큘라의 자제분을 모셨다. 박쥐로 변해서 날아가는 스킬이 있어 귀찮은 적들을 넘어갈 때 매우 유용한 캐릭터이다! 후속편에 출연한 알루카드쨔응! 월하의 야상곡 편은 알루카드가 주인공이라니 꼭 해봐야겠다.

캐슬배니아3 신급 플레이 영상 [내부링크]

젠장 사이퍼찡 얻고 갈걸 ㅜㅜ 그래도 알루카드도 꽤 유용하네.

캐슬배니아3 (악마성전설) bgm Clockwork, Beginning, Mad Forest, Riddle [내부링크]

Castlevania 3 - Dracula's Curse (악마성전설) bgm Clockwork 8-비트 칩튠 bgm 만세! 하프시코드로 연주하고 싶을 정도의 고딕 바로크 명곡. 베이스라인이 분위기를 살린다. Beginning Mad Forest Riddle

캐슬배니아3(악마성전설) bgm Aquarius, Stream, Evergreen, Flashback [내부링크]

Castlevania 3 - Dracula's Curse (악마성전설) bgm Aquarius(스테이지 7) Stream(사이파 루트 스테이지 6) Evergreen(엔딩곡) Flashback(엔딩곡2) 요즘 캐슬배니아 bgm만 듣는다

내가 들어본 것 중 최고의 오프닝 bgm [내부링크]

는 캐슬배니아 3 인트로ㅋㅋㅋㅋ

남캐는 잘생기면 다 용서됩니다. [내부링크]

80년대에 나온 NES 버전으로 캐슬배니아를 접한지라 후기작품의 설정이 맘에 들지 않았다. 특히 소마 이놈은...드라큘라가 부활해서 현대 일본에서 고등학생으로 살고 있었다는 설정이라닠ㅋㅋㅋㅋㅋ 양판소냐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일러스트를 보니 !!! 잘....생겼다 소마찡 미안 덤) 알루카드는 월하의 야상곡 부터의 은발보다 캐슬배니아3의 흑발모습이 더 조은데 ㅜㅜ

사이파 찬양찬양 [내부링크]

BGM : Stream (캐슬배니아3의 플레이가능 캐릭터 사이파 베르난데스 일러스트) 처음 할 때 멋도 모르고 초보주제에 시계탑 깨고 알루카드 루트 간 거 후회한다 시계탑은 발도 안 들여놓는게 편하다(그랜트 미안...) 알루카드 루트 하다가 때려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서 사이파 루트로 갔다 쉽다. 그리고 알루카드놈보다 사이파찡이 훨씬 더 세고 재밌다. -------- 사이파찡의 마법엔 3가지 종류가 있다. 불마법 - 그냥 일직선으로 쭉 가는데 공격범위는 적당히 넓은 편이고 공속은 빠르다. 데미지는 세 칸으로 매우 강하다. 파란 구 마법 없으면 보스전 때 대신 쓰기 좋은 마법 얼음마법 - 1. 적과 적의 총알(파이어볼이나 도끼 등)을 잠시 얼린다. 얼어붙은 상태에선 한 대만 쳐도 와르르 부서짐 2. 수로의 물을 얼릴 수 있다. 물 속에서는 이동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에 얼려놓으면 편리하다. 게다가 물 속에 있던 적들이 한꺼번에 얼어버린다. 3. 보스전 때는 물론 안 먹히는 마법(한번에

고전게임 BGM을 아카펠라로! Smooth McGroove [내부링크]

쩐다! 게다가 다 명곡들 캐슬배니아2 사이먼의 모험 - Bloody Tears(낮 필드 테마) 세번째 줄 두번째 칸의 표정+몸짓도 귀엽다. 젤다의 전설 테마 곡 음역대가 초저음~초고음까지 분포해서 힘들어하는 듯 ㄷㄷ 역전재판 1 - Cornered(재판 절정 테마) 마타! 이기야리! 쿠라에! 3연타의 추억 슈퍼마리오 오버월드 테마

캐슬배니아2 사이먼의 모험(저주의 봉인) 진행중 [내부링크]

BGM : Bloody Tears 드라큘라의 갈비뼈 + 심장 얻고 요바마을로 돌아왔다. 이제 서쪽으로 진행할 시간 사이먼은 너무 센 거 같아... 게임이 너무 쉬워...

역전재판 5 나왔었네 (+ 역전재판 bgm) [내부링크]

BGM : 올캐릭터 이의제기 테마곡(역전재판1~4, 역전검사1,2) 올해 5월쯤에 역전재판5 나왔는데 모르고 있었음 역전검사는 현재 2편까지 나왔다고 한다 ㅇㅇ 어차피 미츠루기는 관심없지만 나루호도가 역재4에서 잃었던 변호사 뱃지를 다시 얻어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그 외 역재4 주인공 오도로키와 신캐릭터 코코네가 주인공으로 3인체제라고 함ㅇㅇ 괜찮네 최애캐인 나루호도가 주인공이라서 좋네여ㅎㅎ 역재5는 그래픽이 3D 연출임 연출이 화려해서 좋다. 아래는 역재5 이의제기 테마(나루호도-오도로키-코코네 순) 나루호도는 이의제기 테마가 역재1,2,3 세가지 버전이 있는데 역재3 껄 재탕했군 좀 단조로운데. 오도로키는 역재4인데 뭐 평타치는 곡임 코코네 테마곡 진짜 구리네여 ㅎㅎ 캐릭터 디자인도 구린데. 촌스럽게 노란 자켓이 뭐냐 ㅉㅉ 아래는 역재5 Cornered 테마(재판 절정 때 나오는 곡) 인데여 심하게 구리네여 이게 뭐냐 아 맞다 역재4도 Cornered는 구렸었지 차라리 역재1껄 리

캐슬배니아(악마성) bgm 또 올림 [내부링크]

Battle of Holy Vampire Killer 뱀파이어 킬러 Smooth McGroove 아카펠라 Vampire Killer 원곡(캐슬배니아1) 캐슬배니아2 저주의 봉인 - 낮 마을 테마(The Silence of The Daylight)

마인크래프트 크리에이티브 모드 뻘짓 [내부링크]

BGM : Radiohead - Everything In Its Right Place (Gigamesh - Discotech Remix) 수직 아래로 계속 땅 뚫어서 어두워질 때까지 내려감 그곳에서 주위 부숴서 지하실 만듦 ㅋㅋ 횃불로 불 밝히니 꽤 아늑함 괴상한 새(?)가 갑자기 나타나길래 죽임. 왜 지각 속에 있니? 아직 인테리어는 제대로 안 했다. 핑크색으로 꾸며볼까 F5키(본인 캐릭터 모습 확인키) 누르니 깜놀 크리에이티브 모드의 자기자신 모습은 왜이리 무섭냐

캐슬배니아3 그랜트 성능 좋네 [내부링크]

BGM : Castlevania 3 - Clockwork 오랜만에 한 캐슬배니아3 (악마성전설 또는 부제 드라큘라의 저주) 시계탑도 다시 깨보니까 매우 쉽다 보스 때의 그랜트(그란트)도 금방 죽임 예전 첫플레이 땐 별로라서 안 쓰던 그랜트 다시 보니까 성능이 좋다 ㅋㅋ 이동속도 빠르고 점프력도 두배에다 벽타는 능력은 그랜트만의 비기 (윗벽은 위방향 키 누른 상태에서 좌우로 움직이면 되고 옆벽은 오른쪽이나 왼쪽 키 누른 상태에서 위아래로 움직이면 벽 탈 수 있음) 벽타는 능력을 이용해서 다른 캐릭터가 절대로 못 가는 지점에도 도달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아래 스샷처럼 우측 맨 위에 올라가서 트레버 얼굴과 겹침 ㅋㅋ

캐슬배니아3 지우고 싶을 때 [내부링크]

BGM : Castlevania 3 - Demon Seed 그랜트(그란트)가 갑자기 너무 좋아져서 알루카드 합류 거절함.(둘 중 한 명만 데려갈 수 있다니--) 알루카드 : "다른 사람을 찾아야겠군. 조심하게!" 가장 짜증나는 부분 중 하나. 벽돌 다 쌓여서 올라갈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야 돼는데 도중에 벽돌 맞지 앉게 패턴 익혀서 귀찮게 계속 피해야 됨 -- 쌓이고 쌓이고 그랜트는 어차피 벽 탈 수 있으니까 왼쪽으로 피해서(일정시점 이후부터는 왼쪽에 벽돌 안 떨어짐) 쌓이길 기다린다 이제 올라가볼까 벽타서 올라감. 맨 위의 TIME을 보면 알 수 있듯이 2분이나 기다렸다 -- 가장 짜증나는 부분 중 하나 2 이 부분 발판이 쓰레기라서 sin함수 파형으로 움직이는 메두사레기한테 한 대만 맞으면 바닥판이 돌아가서 아래로 떨어짐 ―― 트레버나 사이파라면 발판 이용해서 화면에 아직 나오지 않은 왼쪽 맵을 한참 돌아가야 되는데 그랜트는 그냥 맨위 블럭 천장 타고 올라가면 됩니다(알루카드라면

캐슬배니아3 (악마성전설) bgm 또 올림 [내부링크]

Castlevania 3 - Dracula's Curse 악마성전설 bgm을 마저 올린다. Overture 드라큘라 만나기 직전~드라큘라 최종보스전 1차 형태 bgm 아래는 Big Battle 1. 최종보스 드라큘라 2차 변신 bgm Big Battle 2 드라큘라 3차 변신 bgm. Big Battle 1에서 템포만 빠르게 함 Dead Beat 알루카드 만나러 가는 루트 두꺼비가 뛰쳐나오는 늪지대에서 나옵니당 구린 거 같은데 하다보면 중독됨 Anxiety 초조해지고 짜증나는 bgm Rising 어디에서 나왔는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기억남 Nightmare 베이스가 강조된 곡 Pressure 최종보스 직전 스테이지 혹은 수룡 죽이고 물 차오를 때 나오는 bgm 긴박한 상황이기 때문에 루프가 제일 짧다. 버릴 곡이 없는 캐슬배니아3 찬양찬양

캐슬배니아3 데스 드디어 깸 ㅋㅋㅋ [내부링크]

BGM : Castlevania 3 Dracula's Curse - Deja Vu (Vampire Killer remake) 캐슬배니아1에서 발려서 결국 캐슬1을 포기하게 만든 데스를 캐슬3에서 다시 만났다. 트레버 체력 다 닳아가는데 죽여서 기뻐하고 있었더니 깜놀 이 새끼가 2차 변신 -- 결국 져서 성수 날아감 십자부메랑으로 이겼다

캐슬배니아3 (악마성전설) 엔딩 봄 [내부링크]

BGM : Castlevania 3 Dracula's Curse - Flackback(스탭롤) 사실 난 액션게임이라곤 NDS판 별의 커비밖에 해 본 적이 없는 게임고자라서 이런 하드코어한 게임을 정식으로 깨는 건 꿈도 못 꾸고 에뮬의 세이브로드 기능을 이용했다... (아무튼 클리어는 클리어) 도플갱어가 깨어남 다행히 십자부메랑 밖에 안 던지기 때문에 층만 잘 타면 쉽게 피함 도중에 그랜트(그란트)로 바꾸면 도플갱어도 그랜트로 바뀜 -- 그랜트 도플갱어는 단검과 도끼 둘 다 쓸 수 있다. 뭐야 이게-- 주김 최종보스 드라큘라 직전 불기둥을 잘 피해야 함. 2차 변신이 너무 흉측함 -- 머리를 하나씩 죽인다 3차 변신. 눈에서 빔 나오는 날개달린 괴물이 대체 드라큘라와 무슨 관련인가? 아무튼 움직이는 발판을 타고 머리를 잘 공격하면 죽일 수 있다. 클리어 성 밖으로 나감 성 무너짐 ^^ 트레버는 많은 희생을 치렀다. 긴 전투는 끝났다. 드라큘라는 죽었고 다른 악령들도 다 잠들었다. 트레

벨먼트가 그래픽의 발전 [내부링크]

이미지 출처 http://cultgamer.deviantart.com/art/Castlevania-evolution-176298185 첫번째는 캐슬배니아1 (악마성 드라큘라) 때의 사이먼 벨먼트. 참 불쌍하게 생겼다. 눈도 제대로 표현 안 됨 두번째는 똥겜 캐슬배니아2 사이먼의 모험(저주의 봉인) 때의 사이먼 벨먼트. 좀 나아졌지만 여전히 구리다. 세번째는 불후의 명작게임 캐슬배니아3 드라큘라의 저주(악마성전설) 때의 트레버 벨먼트. 역시 트레버찡이 제일 잘생김. 도트주제에 무슨 잘생김을 논해야 될 지 모르겠지만 내 눈에는 그의 잘생김이 보임 네번째는 슈퍼 캐슬배니아4 때의 사이먼 벨먼트. 도트는 아닌데 못―생김. 다섯번째는 캐슬배니아X드라큘라의 리히터 벨먼트. 얘는 걍 스트리트 파이터에나 나올 만한 디자인이네여 Meibatsu님의 캐슬3 팬아트나 올리며 트레버 찬양을 마친다.

캐슬배니아1 클리어! [내부링크]

BGM : Castlevania 1 - Voyager (Ending) 데스 클리어! 으헝헝헝 세이브로드 노가다로 해도 어려웠음(내가 좀 액션게임을 못함) 낫에 안 맞는게 너무 어려움... 드라큘라 만나러 가기 직전 드라큘라는 별로 안 어렵다. 오히려 데스레기가 더 어려움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채찍으로 두 번 때리고 솟는 불기둥 피하고 한 번 더 때리거나 십자가로 공격하는 패턴 드라큘라와 너무 가까이 있으면 불기둥을 피할 수 없게 되니 언제나 '적당한 거리'가 중요하당. 드라큘라 2차 변신. (별로 드라큘라와 상관 없는 비주얼인데...) 이것도 별로 안 어려움. 클리어! 드라큘라 성이 무너짐 스탭롤 당신이 이 이야기에서 가장 큰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플레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뿌듯뿌듯

캐슬3 사이파 엔딩 [내부링크]

BGM : Castlevania 3 Dracula's Curse - Evergreen (엔딩곡) 파란 구 마법을 실수로 날려서 불마법만 썼는데 보스전 때 꽤 쓸만하다. 불마법은 한번에 데미지가 세 칸씩 닳으니 보스가 몇 대만에 쉽게 죽음 ㅋㅋ 그래봤자 파란 구 마법보단 못하다는거 드라큘라는 그냥 채찍과 도끼로도 쉽게 이길 수 있음. 사이파의 파란 구 마법으로 깨는 영상 봤는데 진짜 빨리 죽더라 -- 1차+2차 형태는 시작하자마자 죽음 캐슬배니아3를 플레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캐슬3 2회차 플레이 후기 [내부링크]

2회차 플레이는 한 번 끝까지 깬 후 엔터 누르면 다시 시작되는데 그 상태에서 다시 깨는 걸 말함. 첫 스테이지부터 중간에 합류한 동료가 있지만 대신 다른 동료가 합류하는 이벤트는 나오지 않는다. 캐슬3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 중 하나 캐슬3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 중 하나2 사이파 파란 구 마법은 사기임.. 최종보스 진짜 빨리 죽음 2회차 플레이 엔딩 스탭롤은 1회차와 달리 제작진의 이름이 나온다.

Top 10 Best Deaths in I Wanna Be The Guy [내부링크]

NES계 고전게임 패러디 위주의 인디게임 I Wanna Be The Guy의 Top 10 사망씬 ㅋㅋㅋㅋ 게임이 약을 빨았엌ㅋㅋㅋㅋㅋㅋ 이 게임은 내가 하다가 빡쳐서 삭제함. 참고로 2위의 "Die Monster" 씬은 캐슬배니아 패러디임ㅋ

NES 게임 bgm 명곡 모음 - 1부 [내부링크]

DuckTales - The Moon Theme 달 테마 Smooth McGroove의 The Moon Theme 아카펠라 버전. 젤다의 전설 (Legend of Zelda) - 인트로 젤다의 전설 - 오버월드 테마. 윗곡과 같은 곡이지만 좀더 빠름 젤다 테마 마림바 버전 젤다 테마 테레민 커버 젤다 테마 테레민 커버 + 디지털 오케스트라 반주 젤다 오버월드 아카펠라 커버 by Smooth Mcgroove 테트리스 (Tengen) - Bradinsky 테트리스 안 해봤어도 다들 들어봤을 듯... 캐슬배니아 1 - 스테이지 1 Vampire Killer 실버 서퍼 - BGM 1 (곡 제목이 BGM 1임...) (게임이 너무 어려워서 다들 때려치는 바람에 명곡인 줄 모르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많다. 난 bgm때문에 강제세이브로라도 어찌저찌 플레이했음...) 이 곡을 작곡한 Follin 형제는 칩튠 8-bit 사운드의 혁신을 이루어냈다. 찬양찬양 다른 NES bgm들보다 사운드가 훨씬 화려

동물농장 마도사 깸 (+ 엔딩망함) [내부링크]

초등학생 때 마도사한테 발렸던 회포를 드디어 풀었다. (19살이나 돼서 한심한 짓이지만...) 스탯 잘 찍고 엑스칼리버 4개 가져가니까 마도사가 2방에 죽음 ㅋㅋㅋㅋㅋ 이렇게 허접하다닠ㅋㅋㅋㅋㅋ (근데 엑스칼리버 없으면 데미지가 한자릿수라서 못 죽이거나 10분 동안 노가다 필요) 최종보스가 204포인트밖에 안 주냐 ㅉㅉ 으아아악 두고 보자라니 전형적인 아동물 악역 대사치고도 너무 형편없군 세상을 구했댄다 드디어 내가 크훈을 받아보는구나 ㅜㅜㅜㅜㅜ 감격 퀘스트 성공 훌륭한 능력치 엔딩은 용사가 되었다. 근데 엔딩은 B+ 뜸 젠장 -- 다음엔 꼭 A+를 받고 인증하겠음

환세희담 플레이 [내부링크]

환세희담은 환세취호전의 전작인 도스게임인데 환세취호전과 스토리와 캐릭터가 연계된다는 것 빼고는 해볼 가치가 없는 허접한 게임이었다 -- 주인공 스마슈. 환세취호전의 주연 세 명 중 하나이기도 하다. 잠시 동료로 합류하는 패톰(페톰). 환세취호전에서 아타호를 엿먹였던 마법사다 ㅋ 오른쪽 NPC가 세이브포인터. 휴식도 할 수 있다. NPC가 무섭게 생겼음 -- 취호전의 주인공 아타호찡ㅋㅋ 패톰은 꽤 자주 나온다. 패톰찡 귀엽긔 쓸데없는 정보 여우족 대표자 화린 여왕이 무개념 패톰의 스승 마법사 바자를 만나러 간다 전투 승리 포즈. 패톰 귀엽 바자를 찾음 헤맬만한 복잡한 숲인데 표지판 따라가니까 쉬웠음. 괜히 직접 길 찾겠다고 나대서 고생 ㅋㅋ 패톰 기절 포즈 귀엽 배 침몰하는데 자기 선실의 만화책 갖고 오겠다고 하다가 익사(?)한 스마슈 ㅉㅉ 저승으로 감 ㅋㅋㅋㅋㅋ 진짜 이 게임은 병맛이야 한심한 주인공 헐 나쁘다 저승 곳곳의 혼령들이다. 얘네들하고 말하다 보면 금화를 얻을 수 있음 근

환세희담 엔딩봄 [내부링크]

BGM : 환세취호전 스탭롤 bgm 최종보스가 도망가버려서 썰렁한 엔딩 스탭롤 끝나면 그냥 까만 화면임. 종료 메뉴도 없으면 어쩌라고--

어이쿠 왕자님 [내부링크]

프린세스 메이커를 토대로 한 동인게임 프메와 달리 딸 대신 귀여운 아들을 키운다. 검술 마법 예법 무용(봉춤) 시문학 의학 등등을 배우게 하고 돈을 벌려면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대회에서 우승을 하면 됨. 15세부턴 아들이 연애도 할 수 있음. 음... 근데 연애 대상이 다 남자라는게... 13세 순수한 모습 호텔 알바 시킬 때의 아들의 일기 일기가 매달 축적됨. 쓸데없이 섬세하고 참 재밌당 15세 매력이 너무 높아서 포즈와 표정까지 바뀜ㅋㅋㅋ 16세 매력상태ㅋㅋㅋ 무투대회. 17세 매력상태 ㅋㅋㅋ 아래는 엔딩 아들은 사채업자가 되었다...ㅉㅉ 근데 결혼은 집사 규브와 함 사실 내가 사채업자같은 엔딩만 본 건 아니고 궁정마법사 일반마법사 연금술사 기사 용사 모험가 등등 좋은 엔딩들도 많이 봤음. 결혼은 보통 부잣집에 팔려간... 이번엔 국왕으로 만들어볼까 잘 키워놨더니 봉춤댄서가 돼서 망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

삼국지 영걸전 [내부링크]

삼국지 영걸전을 시작했다. 후.... 사실 이딴 도스게임보단 조조전이 훨씬 재밌기에(게다가 나는 유비보단 조조가 더 좋아서) 초등학생 때 했던 추억의 조조전을 하려 했으나 다운받는 곳이 아무리 찾아도 나오지 않아서 이거나 한다... 오예 궁병! 그 후 나는 거록 전투에서 삽질하다가 게임오버를 당하고 만다... 슬픈 BGM 젠장 재도전

캐슬베니아3 알루카드 엔딩 get [내부링크]

오랜만에 다시 클리어했다. 이번엔 알루카드 루트로

[심즈3] 뤼팽과 홈즈와 왓슨 [내부링크]

심즈3를 켜자마자 처음으로 만든 심은 아르센 뤼팽이다. 성격은 뛰어난 유머감각-도벽-바람둥이-낭만파-용감함 으로 설정 직업은 범죄자 계열로 구했다. 처음에는 이렇게 썰렁하게 시작했는데... 너무 심심해서 두 명의 심 셜록 홈즈와 존 왓슨까지 합쳐서 총 세 명이 되었다. 셜록 홈즈는 성격이 천재-유머감각 없음-거만함-나머진 기억안남 이고 직업은 경찰이다. 확장팩이 없어서 탐정 직업은 없음ㅜㅜ 존 왓슨은 선량함-가족 중심-책벌레-다정함 이고 직업은 의료계열. 나중엔 의사가 되겠지만 아직은 장기기증자 레벨ㅜㅜ 홈즈와 왓슨이 쓰는 방. 벽은 없음 이 게임에 바이올린이 없어서 기타로 대체하고 체스판도 놓음 영드 셜록 하숙집에서 분명 본 것 같은 매우 구린 디자인의 소파도 삼 멍청하게 요리중에 서로 대화하다가 불이 나버렸다. 분명 성격에 용감함을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불은 안 끄고 도망가는 뤼팽.. 와플과 팬케이크 변기가 고장나서 뚫고 있는 왓슨 출근 한시간 전에 컴퓨터 게임이나 하는 한심한 뤼

[심즈3] 김백수의 야망! [내부링크]

뤼팽이 셜록한테 청혼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쁘다! 어... 역시 미국에서 만든 게임이라 그런지 개방적이군! 하하하 ....... 꽃잎까지 휘날리지 말라고! 사람들을 불러모아 결혼식 파티를 했다. 근데 결혼식 시간이 셜록의 출근시간과 겹쳐서 결국 결근했다.(휴가 1일도 못 주냐?) ... 둘의 결혼은 성사되었고 여자 플레이어로서 남자들끼리 연애하는 것만 보고 있으려니 괴로워진 나는 새로운 여캐를 만들어서 새로 플레이했다. 신혼부부(...)와 왓슨이 사는 집 바로 앞집에 이사시킴 이름은 김백수. 카사노바 컨셉이다. 성격은 바람둥이-낭만파-뛰어난 유머감각-부적절함-예술가 이 새끼의 평생 소망은 애인을 10명 만드는 것이고(남녀 구분 없음) 직전 플레이에서 매일 3명의 사람을 출근시키는게 매우 귀찮았던 나는 김백수에게 직업을 갖지 않도록 했다. 예술가 성향이니 집에서 그림을 그리던지 소설을 쓰던지 해서 밥값을 벌겠지 초기 집인데(내가 꾸민 거 아님) 정말 좁고 구리다.. 남녀 구분없이 부

[심즈3] 김백수와 존 왓슨의 결혼식! [내부링크]

택시 타고 부자 친구인 닉 알토에게 찾아가는 김백수 집 참 좋군. 뒤에 수영장도 있다. 어서 닉 알토에게 작업을 걸어서 이 집을 김백수의 것으로... 실내도 호화로움 닉 알토와 딸 홀리와 대화중인 김백수 닉은 아기를 안고 있다. 화목한 가정이군 어차피 김백수에 의해 파탄날 테지만 일을 안 해서 전재산이 400달러인 김백수는 친구네 집에서 밥을 먹고 간다. 앞집에서는 여전히 신혼부부가 사이좋게 자고 있는-- 앞집에 놀러온 닉을 만나 껴안는 김백수 좀 연애하다 보니 어느새 '사랑에 빠짐' 상태가 됨ㅋ 앞집의 레지던트 존 왓슨을 집에 초대해 같이 자는 김백수 폭풍ㅅㅅ 야하당... 어느새 정식 의사로 승진한 존 왓슨에게 청혼하는 김백수 왓슨이 아주 좋아하는군 친구들의 축하를 받으며 결혼하는 김백수와 존 왓슨 바람둥이 김백수에게 애새끼는 거추장스러울 뿐이겠지만 2대를 생산하지 않고 김백수가 늙어 죽으면 게임이 끝나버리므로 할 수 없이 첫 남편 왓슨과 아이를 갖도록 했다.

[심즈3] 조르주가 태어났어요! + 김백수와 존의 이혼 [내부링크]

출산의 때가 와서 병원에 가야하는 김백수 아들을 순산한 김백수. 이름은 조르주라고 지었다. 모파상이 쓴 소설 '벨아미'에 나오는 잘생긴 외모와 매력을 이용해 여자들을 유혹해 출세하는 바람둥이 주인공의 이름을 딴 것임 성향은 아직 아기라서 두 개까지만 정할 수 있는데 사악함-다정함으로...(아직 아기라서 바람둥이 속성은 못 넣는 듯...) 잘 자는 조르주 집이 너무 좁아서 요람도 못 넣음ㅋㅋㅋㅋㅋ 할 수 없이 밖에 놓음 가족중심 성향이라 아들을 잘 돌보는 존 왓슨 아들 낳자마자 앞집에 달려가 뤼팽과 바람피는 김백수-- ............ 앞집에 놀러온 캐릭터가 에너지가 떨어져 쓰러져 있음ㅋㅋㅋㅋㅋ 심즈의 인공지능은 멍청하군 김백수가 파탄낸 뤼팽-셜록홈즈 가정 셜록과 김백수가 싸우고 있다. 저거 대화하는 거 아님. 오랜만에 그림그리는 예술가 김백수 여자하고도 가리지 않고 연애하는 어쩔 수 없는 카사노바 김백수 금발 남자와 연애하는 김백수 이땐 뤼팽의 아이를 배고 있었음-- ㅉㅉ 바람

[심즈3] 친아들이 네 명이나 생긴 김백수와 그녀의 도망 [내부링크]

김백수 때문에 결혼생활이 파탄난 불쌍한 왓슨과 홈즈를 서로 결혼시켜 줬다. 아르센 뤼팽은 어느새 딸이 하나 생겼는데 가계도 확인시 모친이 불명으로 나오는 걸 보니 심즈3 인공지능 특유의 무성생식인 듯ㅋㅋ 아기 메리앤 뤼팽을 돌봐주는 김백수 컴퓨터를 고치다가 감전당한 왓슨ㅋㅋㅋㅋㅋ 새로운 남자친구인 부자 남캐(닉 알토)를 집에 초대한 김백수 부자 남캐는 노트북을 들고와 게임하고 있다. 부자와 결혼 성공! 그리고 김백수는 신혼부부 왓슨과 홈즈를 이 집에 남겨두고 부잣집에 이사갔다. 김백수의 애새끼1 조르주 김 부잣집의 첫째 딸은 물감통을 쏟은 것 같은 괴상한 그림을 그렸다. 부잣집에서 금발 남자와 바람피다가 들킨 김백수 바로 이혼ㄱㄱ 김백수의 정부인 주제에 뻔뻔스럽게 부잣집에서 수영하는 금발남 그랜드 에드워드 그나마 아까보단 괜찮은 그림을 그리는 부잣집 첫째 딸 홀리 알토 그리고 곧 김백수 애새끼들의 육아셔틀이 되겠지 부잣집 3층에 김백수와 김백수 애새끼의 숙소를 만들었당. 참고로 그

[심즈3] 김백수의 새 인생 [내부링크]

김백수의 새 거처를 꾸몄다. 화장실 외의 벽은 없어도 됨. 부잣집에서 뜯어온 재산 18000시몰레온 덕분에 가구는 다 좋은 걸로 살 수 있었음 김백수가 출근해 있을 때는 4배속으로 해도 할 게 없어서 심심함... 퇴근 후엔 예술가 성향이라서 가끔 미술관에도 가주고 미술관에서 감명을 받아서 집에 돌아와 그림을 그리는 김백수 진짜 못그린다ㄷㄷ 직장일이 너무 재미없어서(현재 개표소 요원) 퇴근 후 컴퓨터 게임을 하는 김백수 집에 그림을 걸어놓고 싶다는 소망이 떠서 화장실 벽에 걸어놓음ㅋㅋㅋㅋㅋ 우편함에서 세금내는 김백수 내 아까운 110시몰레온-- 직장 퀘스트에서 도리 하트를 저녁식사에 데려다 주라는 임무가 떠서 걔네 집으로 간 김백수 노인네를 식당에 데려다 주는 김백수 잠자는 김백수 소설쓰는 김백수 제목은 '뤼팽과 홈즈의 잘못된 로맨스' 퇴근 후 또 미술관에 간 김백수 참고로 폭풍승진을 해서 이땐 선거운동 인턴이었음. 미술관에서도 또 사람을 사귀는 김백수 참고로 저 할머니 랭그랩 가문의

[심즈3] 아들 조르주를 데려온 김백수는 마침내 심시티 시장으로 당선! (+노숙자 플레이) [내부링크]

시의원이 된 김백수! 2100시몰레온짜리 비싼 컴퓨터를 혼자 고쳐 보려다가 감전당해서 불까지 남 불끄는 김백수 컴퓨터 아이템은 아예 맛이 가버려서 다시 수리할 수도 없게 됨-- 똑같은 걸 새로 사느니 이왕 이렇게 된 거 4000시몰레온짜리 노트북(인벤토리에 넣고 휴대가능)을 사 줌. 내 돈ㅜㅜ 다시는 수리하다가 이 꼴을 당하지 않게 손재주 스킬을 올리고자 하는 김백수 변기 업그레이드 완료!(자동세척) 부업으로 소설쓰는 김백수 제목은 '김백수의 야망' 시의원 코스튬 시의원 레벨부터는 선거자금을 모금하기 위해 집에서 자금 모금 파티를 열어야 한다. 전 남편에 전 애인과 친구들 등등을 불러온 김백수 님아 돈좀 선거자금으로 3000시몰레온이나 주는 아르센 뤼팽. 통이 크군 파티가 끝나자 20000시몰레온이나 모였는데 그게 내 개인자금이 아니라는게 문제ㅜㅜ 그래도 그 덕에 다음날 폭풍승진했지만 또 물감통 쏟아부은 것 같은 그림을 그리는 김백수 집 아래쪽에 돌바닥(무료)과 수국(1시몰레온짜리)

[심즈3] 김백수와 조르주의 소소한 일상 [내부링크]

어느새 많이 자란 정원을 관리하는 김백수 아니 이제 김시장이라고 불러야 하나ㅋㅋㅋ 어린이 조르주는 아동용 스토브에서 머핀을 구워먹을 수 있다. 첫 머핀은 타버림ㅜㅜ 발돋움대를 이용해 설거지하는 귀여운 조르주 숙제하는 착한 어린이 조르주 아들 조르주의 초상화를 그리려 하는 김백수와 포즈를 잡아주는 조르주 ?!? 솔로생활에 지겨움을 느끼고 애인 만들기가 소망에 뜬 김백수는 친구들 중에 괜찮게 생긴 남자를 골라 집에 초대한다. 그리고 학교 친구와 전화하는 조르주 집에 찾아온 데이브 램지씨와 악수하는 김백수 정치자금 기부부터 요청하자. 대화 좀 해서 호감도를 높이다가 '손잡기'를 하다가 키스 성공!(호감도가 충분하지 않으면 상대가 거부함--) 근데 알고보니 이 남자는 애인인지 배우자인지가 있어서 일단은 실패. 어차피 시장인 김백수에게 넘어오게 되어 있겠지만-- 아들과 술래잡기하는 김백수

[심즈3] 노숙자 생존기 [내부링크]

슈퍼마켓에서 평일 4시-7시에 알바하기로 한 노숙자 공공 수영장에 들러 수영하는 노숙자 테이블 위에 공짜 햄버거가 놓여 있어 맛있게 먹는 노숙자. 오늘도 식비를 아꼈다. 침대가 없기 때문에 쉬는 곳에서 잠깐 자는 노숙자 침낭을 갖고 다닌다면 좋겠지만 확장팩이 없어서 살 수 없음-- 공공 헬스장에 간 노숙자. 1층엔 수영장과 식당(무료 서비스!)이 있고 2층엔 운동기구들이 있다. 이게 다 공짜라니... 노숙 인생도 괜찮군 출근할 때까지 할 일도 없으니 열심히 트레드밀에서 뛰는 노숙자(좌측 빨간 운동복) 에너지를 채우기 위해 다시 짧은 잠을 청하는 노숙자 헬스장에서 공짜 밥을 얻어먹는 노숙자 우걱우걱 물론 접시는 치우지 않는다 쿨쿨 샤워를 안 해서 악취를 풍기며 공원에서 사람들에게 구걸하는 노숙자 공원에 있는 피크닉 상자에서 공짜 밥을 얻어먹는 노숙자 한낮에 공원의 벤치에서 자는 노숙자 아 진짜 에너지 채우기가 너무 힘듦-- 슈퍼마켓에서 일하는 노숙자 3시간 일하고 89시몰레온을 벌었다

[심즈3] 조르주가 고등학생이 되었어요! [내부링크]

이번 화부터는 이미지를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다. 둘 다 하늘을 바라보는게 귀엽군. 김씨 모자(母子)의 끝없는 야심을 나타내는 듯하다 친구 베아트리츠 세케모토와 악수하는 조르주 아이고 우스워라! 개념없이 남의 집에서 스프링쿨러로 장난하는 베아트리츠. 아 물낭비-- 조르주도 합류! 이제는 머핀도 잘 굽는 조르주! 망원경으로 은하계를 찾는 조르주! 다음날은 조르주의 생일이라서 생일파티를 열어줌. 초대한 사람들은 존 왓슨(김백수의 전남편, 조르주의 친부)-베이트리츠-메리언 뤼팽(뤼팽의 아들)-데이브 램지(김백수가 작업걸고 있는 남자)-낸시 랭그랩(김백수의 친구. 부자)-조르주의 세 명의 이복동생인 돈 주앙, 모리어티, 로키(김백수의 세 아들들)-이름이 기억 안 나는 초등학생 뒷쪽엔 메리언 뤼팽, 앞쪽 좌측엔 왓슨이 구피 카보나라 접시를 들고 오고 있다. 자전거 타고 파티에 오는 베아트리츠 뒷쪽엔 넷째아들 로키, 앞쪽 좌측엔 셋째아들 모리어티, 우측엔 메리언 모리어티 머리가 왜 그래ㅜㅜ

[심즈3] 부통령 김백수와 그녀의 세번째 남편 [내부링크]

조르주는 헬스장에 가서 분노의 다이어트를 한다. 첫 와플이 타버렸엉ㅜㅜ 다음 와플은 성공! 냠냠 지사로 당선된 김백수(우측 상단 메시지) '지사'라는 직위는 아마 한국에선 도지사, 미국에선 주지사를 나타내는 듯한데 여긴 한국이니 도지사라고 부르겠다. 도지사 코스튬. 조르주는 망원경을 보다가 운석이 떨어지는 걸 관측했다! 옆집 마당에 떨어진 운석을 주은 조르주 운석을 팔아서 160시몰레온 가량 벌음. 오른쪽은 숙제하면서 고뇌하는 조르주. 왼쪽은 친구 토리 기무라(시의원)의 부탁으로 전기를 써 주는 도지사 김백수 또 선거자금 모금 파티를 열어 친구들과 같이 노는 김백수. 유치하게 어른들이 스프링쿨러로 놀고 있음ㅋㅋㅋ 이번 파티로 자금이 40000시몰레온 가량 모임ㄷㄷ 잠깐 노숙자 플레이 헬스장에서 TV보는 노숙자 또 공원에서 남의 피크닉 바구니에서 음식을 훔쳐먹는 노숙자 공동부지는 마을 편집 모드에서 수정할 수 있어서, 노숙자의 에너지가 빨리 충전되도록 공원에 최고급 침대를 놔줬다. 김

[심즈3] 김백수의 네번째 남편 제리미아와 양딸 장금이 [내부링크]

김백수가 카리스마 스킬 만렙 찍고 받은 인증서! 가장 좋아하는 음식인 땅콩버터 샌드위치를 행복하게 먹는 조르주 리무진을 타고 출근하는 부통령 김백수 초등학생 때부터 친구였던 베아트리츠 세케모토의 집에 놀러간 조르주 이제 둘은 연인관계로... 베아트리츠와 첫키스를 하는 조르주 여자친구와 숙제도 같이 하는 조르주 그리고 김백수는 자신이 낳은 네 아이들이 모두 같은 성별인 것에 화가 나서 딸을 하나 입양했다. 유아 때는 키우기 귀찮으니까 초등학생 나이로 이름은 '장금이' 요리사로 키울 계획 근데 못생기고 뚱뚱한 애가 왔엉ㅜㅜㅜ 부통령이 된 기념으로 남편을 갈아치우려 하는 김백수 이혼해서 데이브 램지를 쫓아냄 양딸 장금이의 머리모양을 한갈래 묶은 머리로 바꾸니 좀 낫군. TV 에어로빅 채널을 보면서 분노의 다이어트를 하는 장금이 고등학생일 때 만났는데 어느새 성인 청년으로 성장한 제리미아를 집에 불러온 김백수 다행히 제리미아는 아직 싱글ㅋㅋ 청혼 성공! 김백수는 장년(중년)인데 제리미아는

[심즈3] 다섯째를 낳은 김백수와 고등학생이 된 장금이! [내부링크]

김백수의 넷째아들 로렌스(로키)가 드디어 고등학생이 되어 집에 찾아왔다. 꽤 잘생기게 자랐군. 이만하면 성공이다. 그런데 둘째와 셋째 녀석들은 ㅉㅉ 김백수가 그린 네번째 남편 제리미아의 초상화 숙제하며 고뇌하는 양딸 장금이 김백수의 그림 한 점 벽이라고는 화장실에밖에 없는 집이라서 그림을 그릴 때마다 화장실 벽에 걸어놨는데 이제 꽉차서 불가! 벽을 길게 설치해서 김백수의 개인전 전시회장으로 만들었다. 친구네 집에 놀러간 조르주는 또 무슨 민폐를 저지를까? 애새끼 사탕 뺏기! 사악한 행동을 해서 조르주의 행복 포인트도 쌓이고 애새끼는 씨끄럽게 울길래 조르주는 집에 돌아왔다. 그리고 김백수는 네번째 남편과의 사이에서 임신한 상태였음 병원으로 ㄱㄱ 제리미아가 인도계 피부라서 아이도 어두운 색 피부. 이름은 아드리안이라고 지었음 아 그리고 또 아들임----- 어떻게 5명을 낳았는데 다 아들이냐? 1/32의 확률을 뚫은 아들부자 김백수ㄷㄷ 지겨워 죽겠네 ㅅㅂ 또 아들이라니 기분나빠서 너랑 이

[심즈3] 성인이 된 조르주와 노인이 된 김백수 [내부링크]

어제 게시판 도배했던 것의 반응을 살피는 조르주 댓글이 없넹ㅜㅜ 남편이 없어서 혼자 정원일을 해야 하는 김백수 귀찮은데 이 정원 다 밀어버릴까-- 조르주의 생일 뾰로롱 성인이 되었다. 근데 옷이 왜 그 모양이니? 얘야 옷은 제대로 입고 오너라 성인이 되자마자 언론계열 직장에 취직한 조르주! 첫 출발은 신문배달부지만... 음... 신문배달부에서 어떻게 기자가 되냐고 물으면 그건 심즈 시스템이니 할 말 없다 조르주의 초상화를 그리는 김백수 완성! 신문배달부 코스튬을 입고 열심히 통근차에 뛰어가는 사회 초년생 조르주 아직 고등학생인 장금이는 학교가기 전에 TV나 보고 있다. 근데 TV프로가 좀 이상한데? 오랜만에 가계도를 보니 놀랍게도 조르주의 이복동생이 하나 생겨 있었는데 물론 엄마 쪽 이복동생은 네 명이나 되고 그건 내가 플레이한 결과물이니 놀라울 것이 아니다 근데 아빠 쪽 이복여동생 '에일린'이 하나 생긴 것이다. 존 김(왓슨)과 셜록 김(홈즈) 사이의... 아무리 게임이지만 남자끼

[심즈3] 김백수의 가정방문 [내부링크]

장금이는 요리법 '과일 파르페'를 읽고 열심히 요리중이다. 이게 과일 파르페라고? 노인 김백수는 할 일이 없어서 다섯째 아들 아드리안을 보러갔는데 제리미아가 마침 집에 없었다. 할 수 없이 옆집 뤼팽네 집으로 간 김백수 대화가 시작되자마자 '아르센 뤼팽이 유혹하고 있는 것 같다' 이런 메시지가 떴는데 아무리 전 애인이었다고 해도 그건 까마득한 옛날이고 지금은 둘 다 노인이 아닌가 걍 이 집을 떠났다. 제리미아가 돌아와서 다시 집에 방문한 김백수 그런데 1시간 동안 기다려도 안 나옴.. 현실에서라면 김백수같은 파렴치한은 제리미아가 무시하는게 당연하겠지만... 여긴 게임인데 좀 싹싹하면 안 돼나 게다가 이 집도 김백수가 힘들게 모은 돈으로 사준건데-- 왜 내 아들도 못 보고 가냐고 이렇게 된 거 쓰레기통이나 넘어뜨리고 가자 흐흐 민폐나 부리고 가는 한심한 노인 김백수 '첫번째' 전 남편 존 왓슨의 집으로 간 김백수 이 집은 김백수가 처음 시작했던 집... 심즈 플레이어들이 컨테이너 박스

[심즈3] 조르주의 결혼 [내부링크]

기사거리를 찾기 위해 손님을 인터뷰하는 프리랜서 기자 조르주 열심히 기사쓰는 조르주 기사거리를 찾기 위해 남의 집 쓰레기통을 뒤지는 조르주 누구 안 보나 확인 동네 수영장에서 숨참기 놀이하는 조르주와 장금이 남매 추가된 그림들. 어... 맨 끝 그림은 김백수의 여덟번째 애인의 초상화임. 마을을 둘러보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시청 앞에서 뜬금없이 시위중 부통령인 김백수가 뭐 잘못했나?(사실 잘못한 건 많지만) 리무진을 타고 현장에 도착 무슨 일이지.. 더스틴 랭거랙 씨 무슨 일로 시위중이시죠? 저도 몰라여 그냥 남들 하기에 따라함ㅋㅋ 결국 김백수도 이유없이 합세 더스틴 : '부통령님이 노망들었나...' 이미 시위는 끝나고 사람들끼리 잡담이나 하는 자리가 됨 전남편 존 왓슨도 있군 시위가 아니라 사교모임-- 요리하는 장금이 근데 비어있는 그릇으로 뭘 붓는거니 팬케익 굽는 중 던져서 뒤집기! 짠~ 이번엔 오빠 조르주가 가장 좋아하는 땅콩버터 샌드위치를... 짠~ 가을 샐러드 만드는 중 쓰레기

[심즈3] 세계지도자가 된 김백수 [내부링크]

신혼부부를 위해 아담한 집 하나 지어줌. 저게 집임. 벽 안 보기 설정해놓으면 실내는 저렇게 생겼음. 안엔 침대 하나 있음. 있을 건 다 있지? 좋은 신혼집이다 아무튼 다음날 출근하는 조르주 그리고! 드디어 김백수의 끝이 없던 휴가가 끝나서 리무진이 백수를 태우러 왔다. 부통령 코스튬을 입은 멋진 김백수 퇴근할 때는 다른 코스튬을 입고 있는데 그 이유는.. 김백수는 자유세계 지도자가 되었다! 부통령 다음 단계는 대통령인 줄 알았는데 더 멋지게.. 자유세계 지도자로군. 어... 세계의 지도자라 해도 퇴근해서는 게임을 즐겨줘야 한다. 한편 신혼부부는 아이를 갖고자 노력하는데... 임신 효과음이 들린 걸 보니 성공인가 보군 아들 조르주 덕에 언론장악까지 문제없다. 단란한 가정 세계지도자 김백수는 세계의 동향을 살피기 위해 신문을 읽었다. 아래는 신문기사 내용 세계가 이 꼴이니 김백수를 지도자로 선출하지ㅋㅋㅋㅋ 차가 통과하지 못하는 좁은 길이라 리무진에서 내려 뛰어가는 김백수...

[심즈3] 해변의 김백수 [내부링크]

베아트리츠는 남편 조르주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임신한 것을 알게 됨. 그건 그렇고... 김백수가 죽기 전에 평생 소망인 '10명의 애인 만들기'를 성취시켜 줘야 하겠는데 이 나이에 젊은 캐릭터 공략하긴 양심상 그렇고... 같이 늙어가는 처지인 디온을 초대 내가 클릭하기도 전에 디온이 알아서 껴안김-- AI의 힘ㅋㅋㅋ 그래 니들이 알아서 잘 해라 어제 갔던 쓸쓸한 해변 말고 사람이 올 만한 좀 제대로 된 해변가에 찾아간 김백수 놀랍게도 그곳엔 김백수의 넷째 아들 로렌스(로키)가 있었다. 왼쪽은 둘째 아들 돈 주앙, 오른쪽은 로렌스. 둘이 같이 놀러왔나 보네 로렌스 잘생겼엉 잘 컸다 내 아들 어느새 석양에 붉게 물든 해변가

[심즈3] 김백수의 손자 세르게이 출생! [내부링크]

아니 도둑이라니! 근데 도둑이 침입하는데 왜 이웃집 사람들이 와서 구경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 돼! 내 4000 시몰레온짜리 노트북이 빨려간다! 뒤늦게 김백수가 깨어났지만 이미 도둑은 도망간 뒤였다. 근데 왜 이웃집 사람들이 와 있냐고ㅋㅋㅋ 결국 노트북은 새로 샀는데... 젠장 이것저것 사느라고 재산이 22000 시몰레온 밖에 안 남았는데 그 중에 4000 시몰레온을 또 쓰게 하다니-- 노치트 플레이의 설움 물론 싼 컴퓨터로 교체하면 800 시몰레온 밖에 안 들지만 세계지도자가 그딴 똥컴으로 게임하는 치욕은 받을 수 없으니... 도둑 위에 마우스를 갖다댔을 때 도둑의 이름이 '르네 쿠퍼'라는 것은 알 수 있었다 꼭 복수하도록 하지.. 임신한 며느리 스파에서 호강도 시켜주고(내 500시몰레온--) 놀랍게도 노트북을 훔쳐간 도둑 르네 쿠퍼가 친구 목록에 있길래 바로 초대 일단 작업성공 범인 몽타주를 그리는 김백수 다음날 바로 헤어짐ㅋㅋㅋㅋ 모욕까지 줌 복수 성공! 아무튼 이 도둑까지

[심즈3] 무들렛 관리자의 놀라운 기능과 생일파티 [내부링크]

평생 소망을 완료한 덕에 김백수의 행복 포인트가 많이 쌓여서 무들렛 관리자를 샀다. 이렇게 생긴 건데 기분을 좋게 하거나 나쁘게 할 수 있음. 자신이나 남한테 사용 가능 아내한테 '기분 나쁘게 하기' 기능으로 장난쳐 보는 조르주 베아트리츠한테 '어지러움' 무들렛 추가 베아트리츠한테 '부끄러움' 무들렛 추가 살금살금 이런.. 욕실 벽에 맞고 반사되어 조르주가 맞음 에너지가 0이 되어서 기절ㅋㅋㅋ 깨어나서 자신한테 '기분 좋게 하기' 기능을 쓰니 에너지가 다시 꽉 채워짐 포기는 없다 오줌 지리게 하기 또 반사됨-- 장금이에게 기분 좋게 하기 기능을 사용해서 배고픈 무들렛을 없애 주는 조르주 성인이 된 장금이 레스토랑에 취직. 세르게이는 유아가 됨. 시청에서 은퇴 신청을 마치고 나오는 김백수

[심즈3] 재미없는 김백수 집안 일상 [내부링크]

김백수의 그림 <기사 쓰는 조르주> 세르게이에게 걸음마를 가르치는 조르주 어이구 잘했다 배변 훈련 후 변기 치우기 조르주야 대놓고 싫은 표정 짓지 말라고ㅋㅋㅋ 쪼그맣군 음악 영재교육용 실로폰을 치지는 않고 막대를 입에 무는 세르게이 이제야 좀 제대로 연주중 유아식을 손으로 주르륵 액체를 손으로 퍼먹다니... 부모가 숟가락으로 떠먹여 줘야 하는 거 아닌가 네번째 남편 제리미아의 집에 방문한 김백수. 다섯째 아들 아드리안을 보러 옴. 원인 모를 이유로 살 찐 제리미아는 퇴근해서 수면중인 모양 요리왕 장금이 집 뒷마당에 수영장도 만듦! 수영하는 김백수 장금이가 일하는 레스토랑에서 퇴근하고 나오는 동료 에이샤 안사리가 늙어 죽어서 사신 출현 하지만 장금이는? 동료가 비석이 되든 말든 칼퇴근할 뿐이었다!

[심즈3] 김백수의 죽음(完) [내부링크]

세르게이의 생일파티를 위해 초대한 사람들 김백수의 셋째 아들 모리어티... 젊은 나이에 벌써 머리가 벗겨진데다 부잣집에서 백수로 놀고 먹고 있다. 왼쪽은 아르센 뤼팽의 아들인 메리언 뤼팽이고 오른쪽은 김백수의 넷째 아들 로렌스. 김백수의 다섯째 아들 아드리안은 파티에 와서 겜이나 하고 있다.ㅉㅉ 생일을 맞는 손자 세르게이! 초등학생으로 성장! 며느리가 일본계라서 그런지 손자 세르게이도 일본인처럼 생김. 하지만 눈 색은 김백수와 같은 하늘색이다. 파티에는 제리미아, 노인 모티머 고트(심즈 전시리즈에 출현하는 캐릭터), 존 왓슨과 셜록 부부(셜록은 안 불렀는데 왓슨과 같이 온 듯...) 등등이 있다. 삼촌 로렌스에게 인사하는 세르게이의 표정이 심상치 않다... 성장할 때 '미치광이' 속성을 괜히 넣어줬나 술래잡기하는 삼촌과 조카 파티가 끝나고 요리왕 장금이의 요리시간 미치광이 속성을 가지고 있어서 혼잣말도 하는 세르게이 김백수가 발견한 운석을 뒷마당에 놓음 조르주 생일! 장년이 된 조르

[심즈3] 스크린샷 모음 [내부링크]

여긴 노예농장 컨셉..

[심즈3] 스샷 모음 [내부링크]

다음날 장금이의 결혼식

[심즈3] 스샷정리 [내부링크]

위로 평생 소원이던 스타 뉴스 앵커가 된 조르주! 초등학교 친구 타키샤 에드워드네 집에 가서 같이 숙제하는 피타 참고로 타키샤는 피타의 부친(조르주)의 이복형제(로렌스)의 조카이다. 이 상태에서 플레이 캐릭터를 로렌스로 변경 이복형제들과 함께 살던 부잣집(김백수가 빼앗았던 알토 家 집)에서 쫓겨나 허름한 집으로 이사간 넷째 아들 로렌스 김 로렌스는 어머니 김백수의 후계자가 되고자 한다. 로렌스의 야망 지금 시작된다. 요리하는게 지겨워서 요리따위 안 하겠다는 의지로 스토브와 카운터를 다 팔고 집 앞 공동부지에 식당을 건설했다. 한 끼에 12~75시몰레온씩 내면서 식당에서 밥 먹을 계획

[심즈3] 로렌스 플레이 [내부링크]

이복형제들과 함께 살던 부잣집(김백수가 빼앗았던 알토 家 집)에서 쫓겨나 허름한 집으로 이사간 넷째 아들 로렌스 김 로렌스는 어머니 김백수의 후계자가 되고자 한다. 로렌스의 야망 지금 시작된다. 요리하는게 지겨워서 요리따위 안 하겠다는 의지로 스토브와 카운터를 다 팔고 집 앞 공동부지에 식당을 건설했다. 한 끼에 12~75시몰레온씩 내면서 식당에서 밥 먹을 계획 스샷 안 찍은 앞 내용 요약 로렌스는 레스토랑 일을 때려치고 400시몰레온짜리 카리스마 수업을 듣고 사교 활동을 하였다. 이번 플레이의 목적은 일 안 하고 떼돈벌기이므로 친구사귀기가 중요하다. 이복형제 조르주네 집에 놀러온 로렌스 조카 세르게이는 미치광이라서 그런지 자기 집 쓰레기통을 뒤지고 있었음 이 쓰레기 같은 아들녀석 모친 김백수의 유령과 껴안는 로렌스 다음날 추레한 행색으로 간이식당에 아침 먹으러 가는 로렌스 사교활동을 하는 로렌스 누가 멍청하게 '구운 천사 케이크'를 식탁에 올려놓고 가버렸는데.. 이복형제 아드리안과

[심즈3] 랭그랩 가문에 들어가기 위한 로렌스의 사투 [내부링크]

다음 목적지는 유서 깊은 랭그랩 가문의 호화저택 유서 깊은 가문이지만 이 마을에 남은 후손이라곤 말콤 랭그랩밖에 없다. 싱글이니? ㄴㄴ 여친있음 노인 말콤의 애인은 리사 번치라는 노인이었다 이혼까지 시키는 로렌스인데 커플 브레이킹 따위는 뭐가 어렵겠는가! 일단 좋은 친구 사이로 만듦 그러나 친구 상태에서의 '이사 오라고 요청하기' 커맨드 따위로는 랭그랩 家 집은 커녕 재산도 얼마 못 차지한다는 걸 확인함 결국 이 집을 차지하기 위해선 로렌스가 늙은 말콤 랭그랩과 결혼하는 수 밖에 없는데.. 후 sigh... 고민하다가 모친의 전철을 밟고자 한 로렌스(모친의 전철 : 부자 노인과 결혼 -> 이혼 -> 집은 내 차지) 그 사이 집에 있는 애버딘과 로키는 싸우고 있음ㅉㅉ 할배에게 작업거는 로렌스 ㅋㅋ 호감도...가... 올..라간다... 이제 제가 있으니 그 할매랑 헤어지시져 시러 일단 이 집에서 외박하고 호감도를 더 올린 후에 다시 요청하기로 하는 로렌스.. 랭그랩네 집은 정말 호화롭다

[심즈3] 힘든 육아와 로렌스의 바람 [내부링크]

로렌스의 카리스마 만렙 인증서 숙제하는 치삼이 로렌스의 새 차

[심즈3] 해커+천재 쌍둥이 이야기 - 프롤로그 [내부링크]

*이 플레이 일지는 게임 심즈3 플레이 내용일 뿐 실제 인물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 이 블로그에 연재하던 김백수 플레이의 뒷내용임  선셋 밸리에는 김백수라는 여자가 살았는데, 백수는 크게 성공한 정치인으로서 세계 지도자가 되었으며 동시에 카사노바로 열 명의 애인(그 중 일곱은 남자였고 결혼은 네 번 했으며 셋은 여자였다)을 사귀었으며 뛰어난 예술가로 수많은 명화들을 남겼다.  김백수에게는 5명의 아버지 다른 친아들이 있었고 양녀도 한 명 있었다. 김백수가 직접 기른 아이는 첫아들 조르주와 양녀 장금이밖에 없었는데, 나머지 아들들 중 돈 주앙, 모리어티, 로렌스는 두번째 남편 닉 알토의 부잣집에 맡기고 도망쳤고 막내아들 아드리안은 네번째 남편 제리미아와 함께 쫓아냈기 때문이다. 첫아들 조르주는 훌륭하게 성장해 최고의 뉴스 앵커가 되었으며 양딸 장금이는 고급 레스토랑 셰프가 되었다. (그림 - 알토 家 저택 입구)  그러나 알토 家 저택에서 잉여짓하던 돈 주앙, 모리어티, 로렌스 이복형

[심즈3] 해커+천재 쌍둥이 이야기 - 1 [내부링크]

현실감을 위해 1시몰레온=1000원으로 환전해 표현한다. 크리스나 - 테라바이트 자매와 로키 러셀이 이사온 집은 정말 쓰레기같은 집이었는데 일단 쓸데없는 가구를 좀 팔고 아동 해커 크리스나가 쓸 80만원짜리 구형 컴퓨터를 한 대 사줬다. 좁아터진 집이라 도저히 모든 가구를 다 집 안에 놓을 수 없어서 크리스나의 침대는 집 밖에 놓았다. 테라바이트는 히키코모리 성향이라 실외에 있으면 기분이 나빠지기 때문에 집 안에서 잘 수 있게 해줌 30만원짜리 싸구려 침대를 쌍둥이를 위해 두 개 사주니 전재산이 2만 3천원이 되었다. 후 sigh... 집에 오자마자 바로 새로 산 (고물)컴퓨터로 해킹을 해보는 크리스나 랭그랩家 저택에서는 좋은 노트북으로 해킹을 했었는데ㅜㅜ 다른 식구들 다 자는데 혼자 밤새서 해킹하는 크리스나는 그 날 13만원을 벌었다. 로키는 와플을 요리중이고 테라바이트는 책장의 논리 스킬책을 읽었다. 유아기 영재교육의 효과 와플을 구웠으나 오븐에서 탄내가…. 숯와플을 완성한 로키

[심즈3] 해커+천재 쌍둥이 이야기 - 2 [내부링크]

1시몰레온=1000원 테라바이트가 아침먹는 동안 크리스나는 밤샘 해킹 탓에 못 잔 잠을 자고 있었는데... 50분이나 늦어도 떠나지 않은 친절한 스쿨버스 쌍둥이의 초등학교 첫 등교 그들이 떠난 자리엔 세금 고지서가 떨어져 있었는데... 해킹으로 번 돈을 정부에 바쳐야 한다니 흑흑... 에너지가 비참할 정도로 떨어져 있었으므로 학교 갔다온 후 바로 잠드는 크리스나 설거지 같은 거 할 필요 없어 테라바이트ㅉㅉ 인벤토리에서 팔면 처리가능하단 말이야 테라바이트는 집안의 식량을 책임지고 크리스나는 재정을 책임진다 하지만 사이버 보안 부서가 출동하면 어떨까? 컴퓨터 사망! 이와중에 로키는 싱크대를 자동 세척식으로 업그레이드시키려고 했는데 망함! 더 더러워짐! 5만원 내고 수리공을 불러서 컴퓨터를 고쳤다 로키한테 수리시켰다간 감전되어 죽을테니까 한 집에 사는데 전혀 소통이 없는 로키와 크리스나를 서로 인사시켰는데 이중에도 크리스나는 고장난 컴 생각만 하고 있다 서로 상대의 말에 관심이 없으니 관

[심즈3] 해커+천재 쌍둥이 이야기 - 3 [내부링크]

1시몰레온=1000원 주말이 되어 테라바이트는 부모가 사는 랭그랩家 저택으로 향했다. 역시 좋은 집이다. 집에 돌아오는 아빠 로렌스를 만나 인사 랭그랩家 미래의 후계자 치삼이랑도 인사 테라바이트가 자던 요람에는 테라바이트의 이복여동생 아르웬이 있었다. 이와중에 엄마 에버딘은 아빠의 물 공포증을 놀리는 중 넓은 저택 앞마당에서 아빠와 술래잡기도 하고 집에 돌아오니 변기가 막혀 있었는데 시스템상 어린이는 변기를 뚫지도 못하니 역시 로키에게 맡겨야.. 돈도 못 벌고 요리도 못 하는 잉여는 변기나 뚫습니다. 크리스나는 밤샘 해킹 후에 잠들고 테라바이트는 소설 '1킬로바이트'를 집필중 범죄자 직군에서 레벨업하려면 운동스킬을 올려야 하지만 집안에 운동기구 사놓을 돈이 없어서 동네 헬스장으로 간 로키 거기서 맘에드는 여자를 발견하는데 유혹중 여자의 표정이 좋ㅎㅎ지 않ㅎㅎ다 같이 가서 콜라나 마실래요? 참 예쁘신데 여자 : 이걸 어떻게 떼내지... 결국 로키의 작업은 실패! 오늘도 솔로탈출에 실패

[심즈3] 해커+천재 쌍둥이 이야기 - 4 [내부링크]

1시몰레온=1000원 학교에서 친구 켈시 김과 같이 돌아온 쌍둥이 몰랐는데 쌍둥이와 켈시는 서로 사촌지간이라고 한다. 정확히 말하면 쌍둥이 부친의 이복동생의 아들이 켈시 김가문의 토끼 수준 번식력 탓에 길 가다가 치이는게 사촌이고 이복자매고 삼촌인 쌍둥이 자매ㅜㅜ 그나저나 옷이 좀 구리므로 갈아입음 우리 집에서 나가라 꼬맹아 난 아이를 싫어한다고 히잉... 쌍둥이의 친구를 쫓아낸 로키는 팬케이크에 도전해 보는데! 과연 이번엔 태우지 않을 것인가! 감격의 성공 타지 않은 팬케익을 먹어 감동에 목메이는 로키 다 먹고는 해킹중인 크리스나에게 화내는 로키 초딩이지만 너보다 돈도 잘 버는데 ㅉㅉ 쌍둥이가 구분이 잘 안 가서 테라바이트에겐 안경을 씌우고 분홍 원피스를 입혔고 크리스나는 청색 원피스다 그리고 300만원 쯤 재산이 쌓여서 좁아터진 집을 확장하려고 했는데 벽 짓는 도중에 돈이 다 떨어져서 미완성ㅜㅜ 그래도 크리스나가 아침까지 해킹을 다 마치니(수입 50만원) 벽을 완성해서 크리스나의

[심즈3] 해커+천재 쌍둥이 이야기 - 5 (고등학생이 된 쌍둥이) [내부링크]

1시몰레온=1000원 쌍둥이들의 생일이 되어서 생일파티에 사람들을 초대했다. 케익도 두 개 사두고 매리언 뤼팽은 초대도 안 했는데... 케익 얻어먹으러 왔나... 쌍둥이의 아빠 로렌스와 엄마 에버딘, 친구 마타, 고모 장금이와 어느새 노인이 된 조르주 삼촌 등등이 왔다 케익의 초를 불었다 이 파티에 참여하고 싶지 않았던 로키도 시끄러워서 깨남 손님들이 케익을 먹을 수 있게 싼 피크닉 테이블도 하나 사놓고 생일을 맞아 고등학생으로 변신! 음... 옷부터 바꿔야겠군 테라바이트도 거의 똑같이 성장함. 쌍둥이니까. 성장할 때 추가 특성을 고를 수 있는데 크리스나한테는 천재 특성을 추가로 줬고 테라바이트에겐 야심적인 특성을 추가로 줬다. 손님새끼들이 하도 붐벼서 정작 생일의 주인공은 서서 케익을 먹습니다 ㅜㅜ 오랜만에 보는 아빠와 껴안기도 함 와! 손님새끼들이 설거지 하겠다고 나대서 개수대를 두 개나 분수대로 만들었어요! 수리공 로키는 웁니다 ㅜㅜ 집 식구들 다 자는데 케익 마저 먹겠다고 아

[심즈3] 해커+천재 쌍둥이 이야기 - 6 [내부링크]

테라바이트는 볼살을 빼기 위해 분노의 다이어트! 이제 해킹수입이 하루 150만원대에 육박 ㄷㄷ 확장한 방에 벽지와 바닥재도 깔았음 테라바이트의 난제풀기도 성공! 사이버 보안수사대가 바이러스를 보내서 컴이 고장나면 옆컴으로 갈아타서 해킹하면 됩니다. 이제야 좀 친해지는 테라바이트와 로키 장래희망을 '미친 과학자'로 정한 테라바이트는 도서관에 가서 원예책을 읽으며 원예스킬을 올렸습니다. 왜 과학자 직군에서 논리스킬을 안 필요하고 원예/낚시/손재주 같은 잡다한 것들만 필요한지 모르겠지만 시스템이니 따르겠다 아직도 초딩인 네이트도 도서관에서 책을 읽네요. 사기꾼으로 승진한 로키! 나 승진했뜸 ㅇㅇ 전재산이 300만쯤 모여서 TV와 소파를 샀다. 드디어 TV가 있는 정상적인 가정이 되었군... 부모와 이복동생들이 사는 랭그랩가 저택을 방문한 크리스나 고딩이 된 치삼 랭그랩은 크리스나의 이복동생 갈라드리엘에게 유아식을 주고 있었다. 랭그랩가의 미래의 후계자가 이렇게 못생겼다니... 동생 갈라찡

[심즈3] 해커+천재 쌍둥이 이야기 - 후의 개막장 스토리 요약(完) [내부링크]

이 모든 파탄과 막장의 스토리의 원인은 가문에 내린 김백수의 저주 때문이 아닐지.. 로키는 범죄조직에서 직급이 거의 정상급이 되어서 리무진을 타고 다님 쌍둥이들의 부친 로렌스는 어느새 노인이 돼서 로키가 놀림 로키는 장래희망이었던 악의 제왕이 되었지만 집안 청소는 여전히 열심히 함 로키는 쌍둥이들의 사촌인 타키샤 에드워드와 결혼 신캐릭 복칠이 디트리히가 한식구가 됨 로키는 전처 에버딘과의 사이에서 낳은 딸 히파티아의 집에 가끔씩 들러서 고등학교 공부를 가르쳐줌 복칠이 디트리히는 공원에서 기타를 연주해 팁을 받는 길거리 음악가가 되었고.. 고딩 크리스나는 해킹으로 번 돈으로 벌써 자기 소유의 차를 삼 그때 8만 시몰레온쯤 모였는데 만 시몰레온짜리 차 산 거임 로키와 타키샤의 아들 핀 러셀이 태어남 크리스나는 체스 순위전에서 5연승함 핀 러셀 유아기 핀 아동기 성인이 된 크리스나 성인이 된 테라바이트 테라바이트는 과학 연구소에 취직함 복칠이와 결혼한 테라바이트 핀을 생일케익으로 강제성장

[심즈3] 해커+천재 쌍둥이 이야기 - 에필로그 [내부링크]

테라바이트 평생 소망 청년기때 완료! 현재는 만렙 찍어서 미친 과학자다. 참고로 테라바이트의 남편인 복칠이는 음악 직업군 만렙 찍고 락스타가 되었다. 크리스나 평생 소망 청년기때 완료! 그랜드 마스터 ㄷㄷ 해킹덕에 가족 재산이 엄청남ㅋㅋㅋ 이제 지겨워서 소설쓰기에도 도전하고 있는 크리스나 테라바이트 과학자 유니폼 중 하나인 비밀 연구원 단계 제복 참고로 미친 과학자 유니폼은 음.. 좀 보기 그렇다 정말 헤어스타일부터가 미쳤다 테라바이트의 원예+낚시+요리 삼종세트 만렙 덕에 앰브로시아도 만들어 온가족이 먹음. 불로불사의 꿈이 이뤄짐 집 거실을 복칠이가 그린 것 생명의 식물과 돈나무와 불꽃식물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알려지지 않은 씨앗 줍다가 피망 감자 이딴것도 많이 걸려서 귀찮았음ㅜㅜ 반드시 '특별함'이라고 표시된 알려지지 않은 씨앗만 줍도록 하자 테라가 낚은 물고기 컬렉션.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맨 처음 걸 제외하면 순서대로 무지개 송어(레인보우)-청어(아오이) 죽음의 물고기(니힐

[롤코타3] 첫 자작 롤러코스터의 최후 [내부링크]

고생하면서 만든 첫 롤코인데 결과는 흥미도는 회전목마보다 낮고 멀미만 최극한도로 일으키는 똥코스터! 출구는 토의 길이 되었다고 한다.

프린세스 메이커2 국왕 엔딩 get! [내부링크]

드디어! 노에딧으로 프메2 국왕(여왕) 엔딩에 성공했다. [간단공략] 윈도우판(리파인 아님)은 옵션에서 wait없이 + sound off로 하면 신속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sound on을 해두면 midi를 불러올 때마다 로딩시간이 0.5초 가량 있어서 느리다. 단 엔딩 때 엔딩점수를 보기 위해선 엔딩 직전에 wait없이를 '빠르게'로 바꿔야 한다. 국왕엔딩 필수조건 - 전사평가/마법평가/사교평가/가사평가 중 최대치와 최소치의 차이가 50 미만. 최대치는 421 이상. 기품 800 이상 국왕 굿엔딩 조건 - 도덕심 500 이상 생일 때마다 매력 42씩 증가하는 전갈자리로 한다. 10월 24일이 제일 유리 국왕 굿엔딩을 위해선 도덕심 500 이상이 필요하므로 한달에 도덕 3씩 증가하는 A형이 유리 수확제는 10세-왕국예술제(무사수행 보물상자를 잘 이용할 것) 끝나고 명장의 붓은 판다 11세-무투대회(마법으로) 12세-왕국예술제 13세-댄스파티 14세-댄스파티 15세-요리콩쿨(무신

[심즈3] 브마+사계절 확장팩 깐 후 플레이 스샷 모음 [내부링크]

무확장팩 때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재밌다 ㅜㅜ 특히 겨울에 눈 내리면 진짜 이쁨.. 진작에 깔 걸

Castlevania I, II and III - The Adventures of Duane & BrandO [내부링크]

캐슬배니아1~3 브금으로 랩&합창 왤케 좋음 ㅜㅜ 덤

Republia Times 리퍼블리아 타임즈 엔딩 [내부링크]

게임 링크 : http://dukope.com/play.php?g=trt Papers, Please 제작자 Lucas Pope가 48시간만에 만들었다는 플래시게임이다. 플레이타임도 짧고 재밌음 ㅋ 독재국가의 신문사에서 지령에 따라 정부에 호의적인 기사와 구독자 수를 늘리기 위한 연예계 가십거리 등 위주로 편집하는 게임이다. 중반부터의 선택에 따라 2개의 엔딩으로 나뉘어진다. 아래는 중간에 반란군한테 메시지가 왔을 때부터 정부에 비판적인 기사를 실을 경우 볼 수 있는 엔딩인데 반란군을 도와 반란이 성공했지만 가족은 ㅂㅂ... 반란군 나쁜 놈들 그 후부턴 Republia가 Democria로 이름만 바뀐 똑같은 게임이 다시 시작된다. 반란군이 만든 나라도 독재국가였음ㅉㅉ 끝까지 Republia에 충성할 경우 볼 수 있는 엔딩은 다음과 같은데 종이신문은 구식이라고 버림받는 엔딩.. 가족도 ㅂㅂ

3316 Challenge - 간단하지만 빠른 판단력이 필요한 하드코어 퍼즐 게임 [내부링크]

플레이스토어 링크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shaircast.ttoschallenge shaircast의 1인 개발 게임. 9레벨까지만 깨면 끝인데 괴랄한 난이도와 자비없는 시간제한 때문에 난 운 좋게 8레벨 간 게 최고기록... 안드로이드용만 있다. 게임성 - 창의성 - 그래픽 - 사운드 -

BADLAND - 림보처럼 예술적인 원버튼 모바일게임 [내부링크]

본격적으로 재밌어지는 건 정오 레벨부터. 클로니들 갈리는 소리 좀 안 나게 해라 아이폰/안드로이드 버전 둘 다 있음 게임성 - 스토리 - 그래픽 - 사운드 - 자세한 설명은 http://siwon4997.blog.me/90189720029 참고

자유도 높은 아이템 시스템 디자인 [내부링크]

링크 http://www.thisisgame.com/webzine/news/nboard/4/?n=54924 NDC 14 세미나 - '가죽 장화를 먹게 해주세요'를 요약정리한 기사입니다.

심즈1 슈퍼스타 - 스튜디오 타운 테마 3 [내부링크]

10년 만에 심즈1을 깔아서 해 봤는데 그래픽이든 시스템이든 너무 구려서 못하겠더라... 그땐 정말 재밌었는데.. 하지만 음악은 좋다.

[삼국지10] 하후무 플레이 - 2(完) 안돼... 나는 죽고 싶지 않아... [내부링크]

열심히 일해 봤자 승진조차 힘든 것을 깨달은 하후무는... 투함 개발 임무를 받아서 개발비 금 3000을 받고는 먹튀를 한다 이제 다시 백수인 하후무... 먹튀로 번 돈은 지력개발소에서 교육비로 쓴다 20일 교육비가 금 300이나 됨 ㅠㅠ 쑥쑥 오르는군 시작할 때 지력은 5밖에 안 되었는데 지금은 20이나 된다. 틈틈이 주막 알바로 번 돈도 전부 지력 개발에 쏟아부은 덕분에... 그래봤자 여전히 불쌍한 능력치다 갑자기 병이 들었다. 이유는 후에 밝혀짐 위 황족과 친해져도 뭐 도움될 일도 없지만 그래도 조환이 하후무보다 능력치가 좋아서 무예를 지도받을 수도 있다. 드디어 역사대로 위가 촉을 공략하려 함 그런데 뜬금없이 하후무가 죽은 것이다 갑자기 병이 든 건 죽을 때가 되어서였나 정말 불쌍한 말년을 보내다가 죽은 하후무 ㅠㅠ 그런데 놀랍게도 이대로 게임이 끝나지 않았는데, 대체 어떤 멍청이가 하후무의 후계자가 되겠다는 거지? 하후무의 친척 형과 동생 중에 선택하란다 둘 다 하후무는 꿈

[삼국지10] 하후패 플레이 - 1 왠지 하후무와는 격이 다른 플레이. [내부링크]

하후무의 후계자는? 촉의 명장(?) 하후패! 촉 충신 하후패는 망해가는 촉을 지켜내기로 결심하였다.. 노력이라.. 일을 잘 했다고 유선이 선물을 줬다 준수한 능력치에 계급은 2품관! 과연 촉의 명장이다 제갈량의 아들을 만나서 말을 걸어 보지만 명장을 무시하다니.. 현 상황. 무슨 일이지? 일이나 시킬 생각이였군 귀찮다 하후무에겐 불가능한 일이었는데 하후패에겐 이렇게 쉽다니... 같은 하후씨 맞나.. 좀전에 만났던 점쟁이를 구해야 하는 상황 도적 NPC 이름이 적도ㅋㅋㅋㅋ 아무튼 쉽게 이겼다 이런 지나치게 빠른 전개ㅋㅋㅋ 결혼도 못 하고 늙어죽은 하후무가 저승에서 울부짖겠군 (물론 역사대로라면 하후무는 청하공주와 결혼했으나 게임에는 구현이 안 됐으므로) 그 심영은 아니겠지 후후... 촉의 동료들. 다들 늙었다. 가장 젊은 장수가 51이고 요화는 91이다. 역사대로 엄청 장수하네... 은퇴는 안 하시나 정사삼국지의 저자를 만났으나 무시당했다. 위 장수인 동생이 어떻게 내 집으로 찾아왔지

[삼국지10] 하후패 플레이 - 2 하후패의 촉에 대한 충성심과 하후평의 탄생 [내부링크]

???????? 출진해 놓고 그냥 돌아가는 강유... 뭐지... 관구수가 또다시 집에 찾아와서 전향을 제안하지만 촉충신 하후패는 단호히 거절한다. 내가 맹달 같은 자인 줄 아느냐? 따...딱히 사마씨들 때문에 그러는 건 아니고... 동생도 적국의 신하지만 변절하라는 말은 하지 않는군. 자기 나라의 정보도 알려주는 정신나간 동생ㅉㅉ 어느 날 하후패의 집에 그 유명한 종게이가 들어왔는데(종회 게이설은 http://beatles9.egloos.com/viewer/5787715 참고(물론 드립이지만)) 말도 안 되는 소리군 이 게이녀석! 사마씨들이나 먼저 제거한 뒤에 말하시지? 역사대로라면 너도 사마소한테 죽는다고. 그리고 한달여 뒤, 하후패의 딸이 태어났다. 치세에서 평화롭게 살라는 뜻으로 이름을 지어줌 귀엽다... 덕이 제일 중요한 것이야 유비 뺨치는 매력의 소유자가 되었으면 좋겠군.. 딸이 태어난 하후패는 이제 동생네도 촉으로 불러와서 가족 재결합을 하려 한다. 설마 동생 등용을 실패

[삼국지10] 하후패 플레이 - 3 이런! 장난감을 집었구나! [내부링크]

왜 이런 쓸데없는 스샷을 찍었냐면, 하후패 검색중에 http://justrefuge.tistory.com/79 링크의 전혀 생각치도 예상치도 못한 종회X강유X하후패 연성글을 봤기 때문에, 한 번 둘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 봤다... 의형 양서는 갑자기 아픈 걸로 봐서 죽을 때가 가까워진 모양. 앞의 플레이에서 하후무와도 꽤 친했던 위 황족 조환이 하후패에게 찾아왔다. 대체 왜??? 아무리 실권이 없는데다 적국 사람이지만 황족한테 저따위 말투라니... 정말 삼국지10 시스템은 알 수가 없다 음... 역시 강유X하후패는 사실이었던 것인가... 딸 하후평의 돌잔치에 의형제 양서, 강유, 영수가 찾아왔다. 정작 친동생은 보이지 않았다... 좋아좋아 과연 하후패의 장래는? 하하하... 꿈보다 해몽이군. 물론 목숨을 소중히 하는 건 중요하다. 나 하후패도 목숨을 위해 아버지를 죽인 촉에 귀순하지 않았는가! 어느덧 하후평도 좀 자랐다. 그리고... 시름시름 앓던 양서가 사망. 의형제 맺은 지 얼마

[삼국지10] 하후패 플레이 - 4 지나가던 등씨 부자 습격하는게 취미인 은퇴한 하후패의 한가한 노후 [내부링크]

집 있는 도시가 침략당해서 대신 옆의 성도로 몸을 피한 하후패 이제 곧 늙어죽을 것 같은데, 재산을 털어 수명연장약이나 사볼까? 며칠 지나지 않아 위 곽회군이 살던 도시 '자동'을 점령해 버렸다. 하야한 상태라 어떻게 되든 별 상관은 없지. 가족들과 평화로운 일상을 보낸다. 후후... 하후패가 떠난 촉은 점점 망해갈 뿐... 봉록을 못 받으니 하후무처럼 주막 퀘스트로나 돈을 벌어야겠군. 위군은 승승장구하며, 제갈각군도 이겼다. 은퇴하니 전에 싸웠던 동생도 다시 자주 찾아온다. 이런 생활도 나쁘지 않군. 위군이 이사간 성도도 침략해서 다시 몸을 피했다. 내 딸은 동생 하후무처럼 도적도 일기토로 못 이겨서 돈을 뺏기는 삶을 살아선 안 되지. 할 일도 없어진 하후패는 딸에게 무예를 가르치는 일에 시간을 바친다. 그것은 덕의 길이니라... 아버지를 죽인 원수의 나라도 용서하여 얌전히 귀순하는 너그러운 덕이지 길 가다가 만난 등애. 이 노인네는 왜 자꾸 촉을 침략해서 내 노후를 방해하지? 7

[삼국지10] 하후패 플레이 - 5 죽어가는 형제들 그리고 성인이 된 딸 하후평 [내부링크]

동생이 병에 걸리다니... 곧 명을 다할 듯 하다. 하후평은 똑똑하게 컸다. 하후위에 하후화까지 죽었으니 형제 중에 나밖에 남지 않았군... 하후평의 천명은? 인생은 자신이 끌리는 대로 살아도 좋느니라. 부친을 죽인 나라로 귀순한 나처럼. 친동생이 죽은지 얼마 안 되어 의동생 영수도 죽고... 능력치합 최상위권인 강유가 딸을 가르친다니 이런 좋은 일이! 참고로 의형제 강유와 하후패는 우연히도 나이가 같아, 서로 반말을 한다. 딸이 없는 1년은 빠르게 흘렀다. 하후평이 살아갈 길은? 자유롭게 사는게 제일 좋아. 이런 망해가는 시대에 천하 통일이나 제민 구국 같은 거창한 걸 목표로 삼아봤자 힘들기만 하다. 그리고 몇 년 후 어른들의 축하를 받으며 성인이 된 하후평. 과연 능력치는? 음............................ 쿠소캐인데... 그래도 열심히 가르친 무술은 그럭저럭 쓸만하다. 적어도 도적한테 발리지는 않겠다. 돌아다니다가 가뭄이 든 성도의 주민이 기우제를 지내 달라

[삼국지10] 하후패 플레이 - 6(完) 전쟁광 강유와 천수를 누리고 죽는 촉명장 하후패 [내부링크]

현재 전장수 리스트. 이미 삼국지는 끝나가는 시점이라 다들 늙었으며 이름이 빨갛게 나온 장수들은 수명이 다해 죽어가는 자들이다. 정말 말세로군 오랜만에 강유의 북벌에 따라나온 하후패. 종게이가 보인다. 종회의 계략도 간파하는 문무겸비 명장 하후패! 요시! 종회를 포로로 잡았다. 복귀전 성적은 훌륭하군. 병신들아 걔를 왜 해방해ㅡㅡㅡ 참수해야지 하루도 안 쉬고 북벌을 하는 강유 어휴 이 전쟁광ㅉㅉ 내가 강유 때문에 귀찮아서 하야해야 하나 그래도 명장 하후패가 있는 이상 촉군은 질 일이 없다. 뭐가 바라지도 못했던 일이야? 궁성에 들어가기만 하면 네가 강제로 전쟁에 출전시키잖아. 이제 나도 죽을 때가 된 건가... 인생을 정리하기 시작한 하후패 의형제 강유한테 인사나 하려고 찾아가서 말을 걸었다. 죽을 때가 된 의형제한테 저따위 태도라니 ㅉㅉ 그 다음 날에도 가봤더니 이 새끼가... 짜증나서 자택에서 몇 달 쉬고 있었더니 다름이 아니라? 봉록을 축내지 말고 일이나 하길 바라네. 죽어가는

[삼국지10] 하후평 플레이 - 1 결혼할 상대가 손호밖에 없어 [내부링크]

아버지의 뜻을 이어받는 하후평. 부친처럼 난세에서 몸 편히 유지하고 천수를 누리는 것을 최선의 목표로 하기로 한다. 아버지가 모은 돈과 아이템을 물려받았다. 유산은 무려 금 14000이나 되었다. 먼저 아버지가 평생 놀고 먹을 유산은 물려주었으므로 부친의 뜻을 이어받아 놀고 먹기로 한다. 즉 백수가 된다. 저 멀리 위나라와 오나라의 땅에 여행을 가는 하후평. 위나라에서 네임드 장수를 만났으나, 곧 늙어죽을 노인 따위 무시하고 갈 길을 간다. 돈도 많은데 안습한 능력치나 올려볼까? 장수 하나 없는 유령도시 강릉 무릉도 유령도시였다. 여기도... 대체 사람은 어디 있는 거지... 하후평은 이제 슬슬 외로워지기 시작했다. 하긴 285년이면 삼국지가 이미 끝난 시점이니... 살아있는 사람이 얼마 없겠지 하.하.하. 돌아다니다가 만난 사람은 오나라의 명 황제가 될 몸인 손호! 사람들의 얼굴 가죽을 벗겨내는 것을 즐기던 명군이다. 젠장, 왜 하필이면 손호... 그래도 나이가 50 이하인 사람이

[삼국지10] 하후평 플레이 - 2 백옥당과 결혼하고 패도의 길을 걷기 시작한 하후평 [내부링크]

착한 하후평은 거지를 도와줬다. 아니 백소청은 하후패의 아내이자 하후평의 어머니가 아닌가? 미친 녀석... 너네 어머니다... 안면인식장애 걸렸니? 대길이라! 이 남자는 몇 달 전의 그 거지? 이런 젊고 잘생긴 남자가 굴러들어오다니 백소청의 점이 맞았군. 50대 이하 캐릭터가 손호 밖에 없는 아포칼립스에 준수한 남편을 얻을 수 있어 기쁜 하후평. NPC 결혼상대는 늙지 않는게 너무나도 다행이군. 백옥당은 하후평에게 결혼선물로 사륜차를 주었는데, ㅋㅋㅋㅋ 제갈량이 타던 걸 네가 왜 갖고 있었니 이제 결혼해 한 집안의 가장이 된 하후평은 백수생활을 청산하고자 오군에 지원했다. 인재들도 다 늙어 죽어가는데 하후평 능력치가 잠혼급도 아니고 좀 써주지 그러냐. 임관을 안 받아준다면 전쟁이다! 계획대로 오군에 들어가는데 성공했다. 등용된 첫날 반란을 일으키는 폭도 하후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도시에 있던 장수들이 정말 쓰레기였는지 놀랍게도 반란 성공. 이제 하후평

[삼국지10] 하후평 플레이 - 3 광속으로 땅을 넓히는 하후평과 그녀의 아들 백수의 탄생 [내부링크]

하후평이 반란을 일으켜서 옆동네로 도망간 오나라 장수 손흠을 만났는데, 일러스트만큼 멍청한 손흠은 친절하게 인사한다. 이 도시를 지키는 누현과 만욱(둘다 듣보)도 늙어 죽어가는 신세. 먼저 병사를 모으고 저 도시에 쳐들어가야겠다. 집에는 언제나 백수가 기다리고 있다. ??? 결혼 후 1년 쯤 후에 뜬금없이 둘 사이에 아이가 태어났다. 청사에 이름을 남길 잉여가 되겠지. 아무도 없는 빈 껍데기 같은 성은 며칠만에 점거할 수 있다. 삼국지 게임상 280년대는 살아있는 장수가 20명 이하인 아포칼립스이기 때문에 사람이 안 사는 도시가 훨씬 많음. 하! 물론 하후평 세력엔 하후평밖에 없기 때문에(등용할 사람조차 없다...) 하후평이 점령하고 지나간 성들도 부하를 넣어두지 못해서 빈 껍데기인 건 마찬가지다. 다른 세력에서 공격하면 손쉽게 무너짐. 위군이 점령해 놓고 돌아가면 또다시 공격하면 됨 ㅋ 과연 어떤 잉여로 자라날지... 현재 살아남은 캐릭터 상황. 곧 늙어죽을 사람이 3명이며, 나머

[삼국지10] 하후패 플레이 - 4 하후평의 첫 부하 잠혼과 난세의 패왕이 되어가는 하후평 [내부링크]

전쟁을 하다가 포로를 잡았다. 흑흑... 얼마만에 만나보는 NPC 아닌 사람인가. 제발 부하가 되어줘. 너그럽게 석방할까 하다가 처단! 이로써 아포칼립스의 생존자 중 한 명이 더 죽었다. 이 새끼는 능력치를 보면 알겠지만 등용해봤자 필요가 없는데. 게다가 참수를 부르는 저 일러스트... 마우스가 미끄러져서 실수로 등용을 눌러버렸다. 누가 잠혼 아니랄까봐 단번에 받아들인다. 이로써 하후평은 첫 부하를 잠혼으로 맞게 된다... (하후평이 하늘색) 벌써 오나라의 절반과 위나라의 일부를 먹은 하후평. 그녀를 막을 자는 없는가! 파죽지세의 하후평군. 점령한 도시에 천문대가 있어서 아는 사람들의 수명을 점쳐보는 하후평. 하후평이 촉을 점령하러 가기 전에 죽었으면 좋겠군. 아버지의 의형제를 직접 죽이고 싶진 않으니... 오나라를 공격하다가 장수 하나를 또 잡았지만, 등용을 거절해서 참수! 대체 왜 괜찮은 애들은 안 들어오고 잠혼같은 애만 들어오는 걸까? 꼴보기 싫은 녀석... 그래도 유일무이한

[삼국지10] 하후평 플레이 - 5 The 아포칼립스 [내부링크]

쓰레기지만 그래도 유일한 부하라고 포상도 챙겨 주는 착한 하후평. 해적을 만나면 일기토하기 귀찮아서 용돈을 쥐어주는 따뜻한 하후평. 너를 이기지 못해서 돈을 주는게 아니라 천하통일을 하느라 바빠서 그래ㅉㅉ 점령한 도시의 치안이 0 이고 탄원이 17개나 쌓여 있지만 배포가 큰 명군 하후평은 그런 것에 연연하지 않는다. 끔찍한 치안 때문에 주민들이 다 도망가서 인구가 2만여명 밖에 안 남은 고담시티인데도! 군주가 백성들을 위해 일하는 게 아니라 백성들이 군주를 위해 일하는 것이다. 빨리 도시자금의 1/4을 내놔. NPC라서 아직까지 살아있는 사마휘. 천하통일을 위해 노력하는 하후평에게 칭찬해준다. 다음 도시를 점령하려고 군대를 모집하려는데 인구가 2만명이라서 부대 신설이 안 된다... 정말 끔찍한 도시로군 잠혼도 슬슬 병이 나서 죽어간다. 놀랍게도 양양에서 재야인사를 찾았다. 시대상으로 봐서 장수의 삼촌인 그 장제는 아니겠지? 제발 잠혼 대신 내 부하가 되어줘... 그럼 그렇지. 열전을

[삼국지10] 하후평 플레이 - 6 촉의 멸망 [내부링크]

사실 평화롭게 놀고 먹는게 삶의 목표였는데, 어쩌다 보니 세기말의 깡패가 되어있네. 장화는 또 누구야? 양제 못지않은 위군의 명장인가? 중소 도시 하나에 인구 만명, 치안 0. 정말 중국이 망해가는 상태는 맞군그래. 주막에 가서 잠혼을 만났다. 술님, 주공은 적당히 합시다. 남는 아이템을 하나 주면 잠혼의 무력이 2에서 4로 무려 2배가 되는 기적! 사양도 않는다. 하하! 지금 저걸 실적이라고 갖고 왔냐? 오나라는 이제 거의 망한 상태다. 님들 제발 제 부하가 되어 주세요... 잠혼은 지겹습니다... ...... 그럼 죽어라. 너는 손씨인 걸로 보아 오나라의 황족인 모양인데. 등용을 거부했으니 죽어. 상관 없다. 기우제는 하후평이 아니라 하후패가 했을 텐데? 하후평 민폐 클라스 ^^ 이 아이는 글렀어. 정사삼국지의... 저자를 잡았다 이 말인가? 임관을 안 한다면 할 수 없지.... 결국 위촉오의 역사는 쓰여지지 않았다고 한다 ~ BAD END ~ 뭐지 이건? 플레이어에게 남자취향을

[삼국지10] 하후평 플레이 - 7 충신 양제와 잠혼레기 [내부링크]

이제 하후평은 서서히 위나라를 침공한다. 어느덧 35세가 되었다. 플레이상 위나라의 쌍두마차이던 양제와 장화 중 장화를 격파했다. 별로 명장은 아니었나 보군... 외교 사자? 너한테 제대로 된 판단을 기대해 본 적 없다. 과연 하후평의 대답은? 사자가 참 밉상으로 생겼다. 죽림칠현인데 지못미... ㅋㅋㅋㅋㅋ 거만한 하후평 태도 보소 무익한 싸움을 싫어하긴 뭘 싫어해? 내가 오/촉 정벌할 때 계속 빈집털이하던게 너네인데. 항복이나 하세요 ^^ 하후평은 양제가 있는 도시에 잠입해서 장수들을 만나 보고자 했다. 그런데 현역이 둘 밖에 없음 ㅋㅋㅋ 제갈씨는 제갈량-제갈근-제갈탄 라인 때문에 후손들이 위촉오 삼국에 분포해 있다. 내통을 제안. 충신이군 그래? 상당히 '서먹서먹' 해졌대 ㅋㅋㅋㅋㅋ 흠! 빈집털이를 그렇게 열심히 해 가던 위군의 명장 양제로군. 드디어 만났다. 이 녀석 명장인 줄 알았는데 능력치가 뭐 하나 높은게 없는 이류 잡장이잖아? 게다가 나이는 72세 ㅠㅠ 그래도 이 말세에

[삼국지10] 하후평 플레이 - 8 벌써 기원후 300년 [내부링크]

거창한 뜻은 필요 없으니 하고 싶은 대로 하며 살거라. 이제 적국 도시 들어갈 때마다 일기토하는 것조차 귀찮아서 열심히 일하는 위병한테 용돈이나 후하게 준다. 그건 내가 할 말인데. 위군 장수를 매수해 봤으나 실패... 적군인데 집에 찾아와서 친목질을 하곤 한다. 정말 삼국지10의 시스템은 이해할 수가 없다. 중국 북동쪽 구석까지 점령한 하후평. 소지금이 떨어져서 공금 횡령도 통 크게 해준다. 이제 거의 천하통일에 가까워졌다. 내정도 열심히 해서 치안을 높인다. 치안 100 달성! 집에 돌아갔는데 전에 죽였던 손수의 친척 손진이 찾아와서 복수를 시도했다. 오나라 황족인데 무슨 도적처럼 생겼군... 무력이 비슷해서 운 나쁘면 질 수도 있는데다 지면 살해당하는 엔딩을 보게 된다(...) 다행히 승리 나였다면 후환을 제거하기 위해 손진을 죽였을 텐데... 중상을 입어서 안 그래도 구릴 것으로 추정되는 능력치가 더 구려졌다 ㅎㅎ 오에 마지막으로 남은 장수 둘 중 하나다. 어떻게 이 시대에

[삼국지10] 하후평 플레이 - 9 성인이 된 백수와 오의 멸망 [내부링크]

드디어 성인이 된 아들 백수. 드디어 하후평에게 다시 부하가 생겼다. 잠혼보다는 낫겠지? 아니... 무능한 후기 장수들 사이에서도 쿠소급이잖아... 이걸 어디다 쓰라고... 물론 잠혼의 능력치와 비교하면 10배 정도 좋지만. 현재 살아있는 장수들. 왕혼과 잠레기는 곧 가겠군. 백수의 업무능력은 이 수준이다. 그래도 잠혼보다는 나은데 잠혼은 한 달에 치안을 1 올리곤 했다. 참고로 하후평은 10일에 13 올릴 수 있다. 슬픈 척 하지만 속으로는 웃고 있을 듯... 이렇게 오나라의 마지막 장수도 늙어죽고 촉에 이어 오도 멸망했다. 잇다른 사망소식 위의 마지막 황제도 사망. 그래도 어떻게든 나라를 유지해 보려고 조씨와 전혀 상관없는 양제가 황위에 오른다. 그리고 하후평의 둘째가 태어났다. 오빠 이름이 백수니까. 넌 왜 항상 좋은 이름이라고 하니? 위군에서 좀 활약하던 장화를 만났다. 하후평도 자식농사를 포기했는지 여름에 더위먹지만 않으면 충분하다고 한다. 이제 제갈씨도 씨가 다 말랐다.

[삼국지10] 하후평 플레이 - 10 정말로 세기말 [내부링크]

죽림칠현답게 황위를 버리고 나라를 내놓으라고... 괜찮아 이제 310년대인데 곧 왕융도 죽겠지... 뜬금없이 위나라에서 동맹 사자가 왔는데, 이제 남은 세력이 위밖에 없는데 동맹은 무슨 동맹인가? 음..... 그래도 아직 안 먹은 공백지가 있으니 위군이 빈집털이를 하지 못하게 동맹을 해 볼까... 도시 하나밖에 안 남은 주제에 천하를 나누기는 무슨... 그로부터 한 달 후 ?????? 그럼 아까는 대체 왜 그랬던 거야? 이해를 할 수가 없다... 아이템 수집이나 하자. 마침 삼촌 하후무가 즐겨 읽던 육도가 있다. 계속 샀더니 단골이라고 할인도 해 준다. 상회 아이템이 동나서 구입 커맨드가 비활성화될 때까지 아이템을 싹쓸이한 하후평. 아이템으로 메꿔도 여전히 구린 능력치지만... 하후무를 병법의 달인으로 키운 명저 육도를 아들에게 물려줬다. 이제 장화도 죽어, 위나라에는 황제 왕융밖에 남지 않게 되었다... 적군보다 도적떼가 더 무섭군. 자세력에 하후평과 백수 밖에 없어서 수많은 도시

[삼국지10] 하후평 플레이 - 11(完) 천하 통일 [내부링크]

BGM : 삼국지 10 - 엔딩곡과 엔딩영상 딸 백조가 성인이 되었는데, 일러스트가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 음... 하후평과 아들 백수, 딸 백조는 마지막으로 남은 땅 무릉을 정벌하러 갔다... 그리고 승리. 하후평 덕분에 평화로운 시대가 찾아왔다. 옛 일을 회상하는 하후평... 그리고는 이번 플레이의 총 연표가 순서대로 나오는데, 첫 장면이 하후무 - 서평에 있고, 재야다. 넘기다 보니 하후패의 동생 하후위가 죽은 줄도 모르고 지나갔음을 알게 되었다. 이로써 하후무-하후패-하후평으로 이어진 플레이는 끝이 났다. 하후'평' 자는 '치세'는 하후패가 딸에게 치세에서 평화롭게 살라는 단순한 뜻에서 지어준 이름이었지만, 결국 하후평은 평화를 불러오고 치세를 만들게 되었다.

심즈4를 샀다 [내부링크]

흑흑... 제가 오리진의 호갱입니다... 악평에도 굴하지 않고 구매 완료

[심즈4] 테스트 플레이 스샷 [내부링크]

테스트 플레이라서 아직 컨셉도 안 잡았고 재미는 없읍니다 그냥 스샷이라도 구경하세요 플레이 시작 10분 만에 스크램블드 에그를 요리하다가 불이 났다. (참고로 남심은 가충, 여심은 가괴. 딸을 낳는다면 이름은 남풍으로 할 예정..) 다행히 불은 끔 가충입니다. 네... 못생겼죠. 헬스장에서 하라는 운동은 안 하고 춤을 추는데 그 춤이란게 ㅋㅋㅋㅋㅋ 다른 심이 기타 치는 걸 감상하면서 샐러드를 먹기도 한다. 프로그래밍 연습도 가능. 이건 다른 가족인데 초코케익을 구운 조등 환관이라서 수염이 없다 조등-조숭-조조 3대임 역사적 고증에 따라 돈은 치트키로 엄청나게 불렸습니다.. 집은 대충 카탈로그에 있는 방 세트들을 조립해서 만듦. 매우 간편하다. 미쿠 포스터도 있다..

[심즈4] 브라이언과 스토커 [내부링크]

화장실에 가고 싶어해서 표정이 이럼 심 저장고에 있는 기본 심들 중에서 내 취향을 직격했기 때문에 선택한 남캐 브라이언이다. 동생이 내 남자취향이 참 희한하다고 함ㅋㅋㅋ 앞에 시내가 흐르고 건너편에 아름다운 저택이 있는 좋은 집터다. 먼저 집을 지어준다. 최대한 밝게 하려고 큰 창문으로 벽을 도배함. 침대를 놓고 생존에 필수적인 주방과 화장실을 꾸몄더니 돈이 835시몰 밖에 안 남았다... 식탁, 의자, 조명, TV 같은 사치품은 없는 거다... 브라이언이 시작하자마자 한 일은 이러하다 초코 케익을 만드는 중. 조명이 없지만 앰비언트 라이트가 있어서 그런지 화면이 까맣진 않다 완성! 그런데 먹을 식탁과 의자가 없는데? 서서 먹으면 된다. 흑흑... (심즈3에서는 의자가 없으면 변기나 욕조에 앉아서 먹던데) 식탁과 의자를 사기 위해 접시나 닦기로 한다. 그냥 접시닦이도 아니고 보조 접시닦이다... 출근하기까진 이틀 남았고, 집에서 설거지 연습이나 하고 오라는데.. 돈이 남아돈다면 주방

[삼국지10] 사마부 플레이 - 1 사마팔달의 충의를 맡고 있는 사마부입니다. [내부링크]

이번에는 안평헌왕 사마부로 플레이했다. 사마부는 사마의와 사마랑의 동생인데, 황건적 봉기에서 진 건국까지 즉 삼국지의 90%를 보고 93세에 죽었다. 조카(사, 소)들이 위를 장악하고 황제 조모를 죽이고 나중엔 종손(염)이 제위를 선양받을(찬탈할) 때 사마부는 사마씨 집안의 가장 큰 어른이었는데, 그 집안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성격으로 나는 끝까지 위에 충성할거야 징징ㅠㅠ 하면서 슬퍼했다. 삼국지10은 역시 마이너캐로 플레이하는 재미지, 암. (근데 이번 플레이기는 매니악한 드립들이 있어서 뒷내용을 모르면 재미없을 듯...) 194년 군웅할거 시나리오로 시작했고 사마부가 15세일 때부터 3년간 플레이한 내용은 스샷이 없다. 플레이한지 4년째인데 왜 형은 이제야 성인이 되었는가... 주인공 외의 장수들은 20세부터 출연하나보다. 아무튼 중달의 ㅎㄷㄷ한 능력치. 그런데 역사와 달리 벌써부터 조조 세력에 임관하다니... 청류파의 위선 OUT!!! 한 달 후, 재야로 놀고먹던 사마부에게 찾

[삼국지10] 사마부 플레이 - 2 사마부의 탁월한 군재 [내부링크]

집에 둘째 형이 찾아와서 뜬금없이 일기토를 건다. 문관이 웬 무예 타령?? 그래도 무력교습소에서 숙달한 무예가 있기에 승부를 받아들인다. 와... 무력 높다... 형 문관 맞나요... 참패... 동생을 패고 떠나는 나쁜 형 자존심이 상해 또다시 무예를 연마하는 사마부. 또다시 무술대회에도 참가했다. 뻔한 결과는 생략한다. 후후... 무술대회는 이기려고 참가하는 게 아니라... 참가비 때문에 들렀다 가는 것이다... 조조의 신야 땅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던 유표가 드디어 전쟁을 시작했다. 사마부도 참전. 아 근데... 왜 8만 군사나 되면서 장수는 유표와 사마부밖에 없는 거냐... 다행히 우리 세력의 원군이 많이 와서 괜찮은 무장(그래봤자 잡장)들도 좀 오고 병력은 조조군의 두 배가 됐다. 그러나 전쟁 경험이 없는 사마부의 4만 군사는 금세 증발하고 마는데... 입을 못 닫는 녀석한테 잡히다니... 캬아~ 병력이 두 배인데 패배하는 유표군 클라스~ 종요가 포로 사마부를 조조군으로 끌어들

[삼국지10] 조조로 플레이해서 두 달만에 역사 망치기 [내부링크]

BGM : 삼국지7 - 여름 테마 189년 시랑군림 시나리오로 시작합니다. 우리의 주인공 조먼닭입니다. 능력치가 참 아름답네요. 지금 조조는 동탁의 부하인 상태죠. 과연 성군 동탁이군요. 그러나 이런 난세에 민생만 보살피다간 망하기 쉽죠. 원꿀물이나 치러 갑시다. 마음 좋으신 왕사도께서는 반대하네요. 역시 참모의 간언에 귀 귀울이는 명군입니다. 조조는 황공해 하네요. 동상국님을 위해 열심히 일해서 출세하기로 합니다. 왕사도는 아까 일로 기분이 나쁜가 봅니다. 동상국님은 나라를 위해서는 어리석은 황제를 바꿔치울 정도로 결단력이 있으시고 국민을 생각하십니다. 멍청한 게 죄죠. 조조는 이런 일에 아랑곳않고 치세의 간웅, 난세의 능신답게 임무나 합니다. 왕사도가 잔치를 열고는 동상국이 나라를 망친다고 음해합니다. 조조는 비웃습니다. 왕사도께서 동상국님을 해치라고 칠성보검을 주셨습니다. 이제 조조의 손에 한나라의 운명이 달려 있네요. 조조는 칠성보도를 가만히 보다가 낙양을 떠나네요. 어디로

진삼국무쌍 3,4 의 사전 테마 BGM [내부링크]

BGM : 진삼국무쌍 3(Dynasty Warriors 4) - Long Time Ago (사전 테마) 허망하게 흘러간 난세 BGM : 진삼국무쌍 4(Dynasty Warriors 5) - Memories (사전 테마)

[삼국지10] 사마부 플레이 - 3 역적 유경승의 밑을 벗어나 [내부링크]

위연 등용에 성공했다. 앞으로의 통수가 기대되는군요. 현재 세력도이다. 왼쪽 위 갈색은 마등, 파랑은 조조 하늘색은 유표 빨강-손책 노랑-원소 주황-공손찬 회색-왕랑 등등 그리고 아래 베이지색 세 도시를 차지한 군주는 사섭이다. 베트남이나 다스릴 것이지 왜 교지 밖에까지 나와가지고... 길 가다 도적을 만났다. 일기토는 가망이 없으니 말로 설득하자. 세상에... 안 돼 내 4년치 봉록... 슬픔에 젖어 있는 사마부에게 찾아온 중달 형. 형이라도 패 주고 싶군... 그러나 이번에도 발렸다. 충신인 사마부는 아직 일반 문관인데 항장 출신 종요는 벌써 태수라니... 유표놈이 사람 보는 눈이 없구나. 좌절감이 엄습해 오는 상황 때문인지 좌절감이 키운 사나이가 찾아와 인사하고 간다. 그래, 다시 한 번 도전하면! 헉?!? 감격의 승리 속이 다 후련하다... 어이, 태연한 척 하지 말라고... 형을 팼는데 친해져? 사마의의 취향은 M이었단 말인가? 아무튼 유표가 참전을 명해서 함께 완을 침공했

[삼국지10] 사마부 플레이 - 4 남만왕이 된 사마숙달! [내부링크]

사실은 3편에서 아이템이 다 몰수된 걸 확인한 후 충격을 받아서 로드했습니다 그리고는 증축금 5만을 받은 직후 하야해서 돈 들고 튀었죠... 유역적의 금 5만을 가지고 남만의 촌구석 건녕으로 도망친 사마부. 명문 사마家에서 공부나 하며 자란 사마숙달에게 이런 야만도시는 새로운 경험이었다. 하아... 아무리 공백지라고 해도 인구/경제/치안 모두 쓰레기로군. 내가 이 도시를 일궈 볼까... 옆의 남만시티 운남은 사섭이 먹은 땅이라서 그런지 잘 다스려지고 있었다. 유표군에서 좀 친했던 듣보 잡장이 찾아와서 의형제가 되자는 제안을 했다. 사마부는 이런 잡장과 의형제를 맺는 건 소득 없는 짓이라는 걸 온몸으로 느꼈으므로 거절했다. 사마부는 횡령한 돈으로 사병을 열심히 모으고, 병력 만 명이 모이자 방랑군을 결성했다. 중달 형은 왜 선택지에 없는지 모르겠군... 아무튼 첫째 형을 포함한 친한 사람들을 모두 불렀다. ㅠㅠ 할 수 없이 혼자 거병하는 사마부. 평화주의자 사마부는 사람들을 설득해서

[삼국지10] 사마부 플레이 - 5 고맙지만 전쟁터에서 동정은 필요없소 [내부링크]

운남에서 발견했다. 어휴 잡장냄새 하지만 현실의 우리가 이 시대로 간다면 저것보다 능력치가 한심하지 않을까요? 이제 잡장들도 존중해 주도록 합시다. 게다가 열전을 보니 현재 사마부의 부하인 명장 주포를 쓰러뜨렸다고 하니 그 무용이 짐작할 만 합니다. 그렇게 튕기면 네 몸값이 조금이라도 올라갈 것 같냐? 나는 언제나 그대 같은 잡장... 아니 인재를 얻고 싶었소. 자신 같은 둔재도 인재로 여기려 하는 사마부의 인덕에 감동하여 섬기게 된 고정. 고정이 아무리 무능캐라 해도 그 통솔은 양송보다 높고 가장 뛰어난 능력치인 무력은 62로, 맹장 사마의보다 겨우 1만 낮습니다. 그리고 지력은 무려 올돌골의 38배이며 정치, 매력은 황호의 10배씩이죠. 이처럼 다른 이의 숨겨진 쓸모를 발견하려는 의지만 있다면 세상 어디에도 하찮은 사람은 없답니다. 잠혼 빼고 어느새 조조는 그 세력이 커져 위왕이 되었다. 천하는 솥발처럼 갈라져... 그런데 이 솥은 다리가 여섯개다 사마부는 꾸준히 병력을 보충해서

[삼국지10] 사마부 플레이 - 6 와룡을 얻었습니다 [내부링크]

내 블로그에 광고봇이 와서 친목질을 시도하지만 계절도 고려 못 하는 멍청한 인공지능이로다... 작년에 맹획이 부하가 되더니 올해 성인이 된 그의 아내도 임관했다. 개이득 어느날 사마부는 한가로이 운남을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주막에서 눈에 띈 것은 무려 제! 갈! 량! 제 존함을 아시다니... 영광입니다 제갈무후님... 와룡을_얻었습니다.png 수경선생의 사기말씀대로라면 이제 천하를 얻는 것은 손바닥 뒤집듯 쉽겠군! 건녕을 대도시로 성장시켜서 이제 등갑병부대를 만들 수 있게 됐다. 방어력은 최강이나 불에 잘 타서 통구이 되기 딱 좋은 부대다. 이제 부하 공명에게 특기를 좀 배워 볼까. 주군인데 그냥 가르쳐 주면 안 되나... 이거 능력치를 보나 특기를 보나 가망이 없는 승부인데. 주군을 이겨먹으려는 불충한 놈 같으니라고! 후후... 혼자 연습이나 더 하고 오시죠. (참자, 참아...) 사마부는 북쪽으로 진출하기 위해 유장의 강주 땅을 공격한다. 그러나 사마부의 무시무시한 군재는 또

[삼국지10] 사마부 플레이 - 7 암울해서 그만둔다 내가... [내부링크]

평화롭게 건녕의 밭을 일구는 사마부의 신하들 '어려운 일이기는 하지만요' 애가 또 주제에 조건을 걸어서... 첫턴부터 도발을 걸다니... 행동 봉쇄당해서 철저히 농락당하는 숙달니뮤 ㅠㅠ 주군한테 어디서 삿대질을.. 한 번도 제대로 공격 못 하고 쳐발림ㅋㅋㅋ 부하한테 능욕당하고 인성을 닦게 된 사마부 ㅋㅋㅋㅋㅋㅋㅋㅋ 네가 내 상전이니? 삼국지10 플레이를 한참 했지만 주군한테 일 도와달라는 부하는 애가 처음이네... 캬 주군을 농사 셔틀로 부려먹는 갈량 클라스~ 하.하. 내가 어떻게 제갈무후님의 부탁을 거절하겠나 ^^ 그래도 신하들 중에 인간적인 내정 능력치를 가진 애는 갈량이밖에 없어서 짜르지도 못 한다. 애들아 제발 일 좀 똑바로 하라고... 현재 상황인데 아무래도 천하통일은 물 건너 갔다 조조가 위쪽 반을 먹었는데 어쩌라는 거야... 이쪽에서 힘 기를 동안 저쪽에서 성장하는 속도가 더 빠르겠다 아무튼 사섭의 베트남 땅 교지나 먹으러 간다... 병력은 약간 우세하지만 공성전은 수비

[삼국지10] 사마부 플레이 - 8 천하에 널리 퍼지는 사마부의 인덕! [내부링크]

갑자기 연재중지해서 죄송합니다ㅎㅎ 삼국지의 진주인공 사마부의 플레이는 계속됩니다... 천하통일을 하거나 천하통일이 될 때까지(아마도 조조에 의해) 현 세력도 사마부가 녹색, 조조가 파란색이며 사이에 검정색 유장, 하늘색 유기(유표의 아들)가 있고 동오에는 손권, 아래에는 모래색의 사섭이 있다. 조조가 유장만 먹는다면 이제 사마부를 위협하러 내려오겠군... 집에 갔더니... 한 눈에 봐도 쎄 보이는 황건적 잔당이 시비를 건다. 질 것이 뻔하지만 승부사 인생의 사마부는 거절하지 않는데... 음... 차이가 거의 안 나잖아 가진 게 무력밖에 없는 황건적한테 무력을 69밖에 안 주다니 코에이 이 각박한 녀석들ㅋㅋㅋㅋㅋ 결국 놀랍게도(?) 승리! 내 무예가 천하에 알려지자 싸움이나 걸러 왔던 형도 술을 바치며 슬슬 긴다 조조군의 사자라니 선전포고라도 하려나? 걱정되는 사마부 조조에게 투항한 장 교주가 외교관이 되어서 왔다. ??? 사마부의 위세가 두려운지 뜬금없이 조공을 바치는 조조 맨 위

[삼국지10] 사마부 플레이 - 9 미남과 추남과 선전장관과 듣보와 아들(짧음) [내부링크]

이번 화는 지나가는 화입니다 저번 화가 너무 길어서.. 조조는 유기(유표의 아들) 세력도 먹었으니 이제 대륙 북쪽은 완전히 평정한 상태. 연애 플래그 찍지 마... 넌 내 취향 아님 코에이가 왜 그랬는지 사마부와 제갈량의 개인궁합을 3으로 똑같이 맞춰 놨는데 참으로 이유를 모를 일이다 (*개인궁합 숫자가 같으면 게임상 아주 빠른 속도로 친해지며 의형제가 될 확률이 높다. 개인궁합이 똑같은 관계로는 강유-하후패-양서(17), 조비-맹달(115) 등이 있고 실제로 친했던 사이. 양송-하후무-황호-잠혼(101)처럼 의도적으로 F4를 궁합이 맞게 설정한 개그도 있지만) 오오 코에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잘생긴 남캐 좋습니다. 더 데려오세요. 흑흑 넹... 그건 또 대체 무슨... 듣보냐고 어.. 사람 좋고 친근하게 생겼구나 미남의 숙명을 보여 주는 슬픈 열전... 능력치는 그저 그렇지만 일러스트만으로 등용할 가치가 넘쳐나는 뛰어난 명장이네요... 네가 일격에 말에서 떨어져 죽었든 말든 내가

[삼국지10] 사마부 플레이 - 10 전쟁 영웅(?) 사마부와 그의 빠순이 [내부링크]

혹시 제가 연중 후에 8,9화를 같은 날에 올려서 8화를 빼놓고 읽은 분이 있진 않으십니까? 아무튼 10화를 시작하지요 한이 멸망해서 이제 중랑장 같은 직위는 참칭으로 얻는 수 밖에 없다. 조위에서 사자 서서가 와서 동맹을 맺자고 한다. 중국의 80%를 조조가 먹은 상태에서 무슨 동맹은 동맹이라는 건지... 마음은 허락하지 않는다니 왠지 므흣하잖아 아니 그건 그렇고... 역적 무리와 동맹이라니 너 촉한정통론자 맞니? 결정장애 1人 결정장애 2人 결정장애 3人 너는 적벽대전 때 항복론자였다가 제갈량한테 설전으로 발린 애 아니냐? ~ 연의에 나온 설종의 어록(엔하위키 참조) ~ 조조는 이미 한나라의 삼분의 이를 차지했으니 조조가 한나라를 배반한 게 아니라 하늘의 순리가 그를 따라가는 것이다!! 웃기고 있네... 슬슬 북벌을 할 때라서 동맹은 거절하기로 한다. 응? 지면 강제로 동맹당하는 건가? 음... 역시 채식주의자나 아들자식은 믿을 만하지 않고 결국 사마부 본인이 나서기로 한다. 제

[삼국지10] 사마부 플레이 - 11 아들 사마보의 탄생과 뜻밖의 비보 [내부링크]

아니, 랑 형님을 이기다니 유비 이 귀 큰 역적 놈이... 우금과 싸우고 있는데 위군이 빈집털이를 하고 있다 하네 이 와중에 성도까지 공격하다니 과연 제갈공명은 서공명을 막을 수 있을 것인가? 건안칠자의 미모(?)를 담당하는 왕찬이다. 저게 사람의 전투력인가? 환계의 빈집털이는 성공한 모양... 참고로 환계가 누구냐면 시체 교환 사절이자 선양 강요자라고 한다. 어째 안 좋은 내용만 적혀 있냐.. 서공명>제갈공명임이 입증되었다 여기저기 영토를 잃고 있지만 사마부가 친히 나선 전장에서는 물론 승리를 거둔다. 관우에게 했던 것처럼 순순히 투항하시지? 이런.. 포로는 되도록 살려 주는 사마덕왕이지만 아군의 상황이 암울하니 자비를 보일 때가 아니군 우금 : 이로써 전생의 굴욕은 갚은 건가... 이름을 뭘로 지을까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고증 따위 집어치우고 사마마로 짓는 건데 정말 후회된다.. 사마부의 실제 아들 이름 중에 고름 사마보. 실존인물이지만 자가 기록되어 있지 않을 정도로 존재감이

[삼국지10] 사마부 플레이 - 12 그렇습니다.. 우리는 망했습니다.. [내부링크]

사마부군은 위나라 도시를 공격한다. 아니 중달 형 끝까지 내 방해를 하다니.. 조카도?? 으아.. 10만 정도의 원군이 도착하니 병력비는 9 : 17 정도로, 한 마디로 망했어요 투석기 쏘는데 피아식별 못하는 바보 중달이..ㅉㅉ 형님이 마법도 쓸 줄 알았던가 말도 안 돼 ㅋㅋㅋ 제갈군사는 드디어 머리를 쓰기 시작한다. profit! 같은 속임수에 두 번 넘어갈 정도의 바보는 아니구나. 어.. 병사들이 뇌가 없는 것도 아니고 이런 선동이 통할 리가.. 하지만 성공한다??? 이와중에 중달 형은 또 헛저격 사마의 : 히잉 혼났어.. 사마부는 그에게 마지막으로 남은 땅인 교지가 공격받고 있다는 급보를 듣는다. 일개 병사가 제갈량의 계책을 간파해 내는 위용을 보인다. 부끄러운 줄 알아라 풍습.. 투석기로 팀킬이나 하던 사마의는 의미없는 바람요술이나 부린다. 능통은 축융에게 일기토를 신청하는데.. 무력 차이는 2 밖에 안 된다. 이기겠군! Ah..... 미안... 플레이어가 병신이다... 그런

[삼국지10] 사마부 플레이 - 13 [내부링크]

북동쪽 구석의 남피에 찾아가는 와중에 위군이 그곳을 점령했다네? 조조에게 투항 후 의형을 쌩까고 위군에서 활약하고 있는 관우가 다스리고 있다. 웬 이벤트인가? 공지라니! 카페에 처음 가입했을 때 꼭 읽어야 하는 것이지 사마부 : 아 예.. 제 세력을 멸망시킨 녀석 밑에서 일하시는군요.. 훗.의 압박 누가 사마부 빠순이 출신 아니랄까봐 남편 자랑을 늘어놨다는 홍낭 스스로의 똥군재를 아는 숙달이는 부끄러워한다. 공지 : 훗. 지금은 백수이시다고 들었습니다. 사마부 : 후.. 백수가 아니라 방랑의 세월을 보내는 자 입니다.. 말은 똑바로 하시죠? 남편의 실업상태를 보다 못한 홍낭이 나선다. 근데 왜 하필 조비놈ㅠㅠㅠ 존대를 하면서 자네라고 부르는 건 어느 나라 화법이지.. 비꼬는 것 같잖아 뭐가 영광이라는 거야?! 조비놈이 내 세력을 궤멸시킨지 한 달도 안 지났는데 어떻게 기어들어가냐 사회 초년생 여러분은 모두 이런 예의바른 거절법을 배웁시다. 아니 이 백수놈이.. 홍낭은 바가지를 긁는다

[삼국지10] 사마부 플레이 - 14(完) 덧 없는 난세의 종말... [내부링크]

사마부는 위나라의 퍼런 깃발로 뒤덮인 기분 나쁜 지역에 도착한다. 어느새 도독이 된 형이 다스리는 도시다. 그래.. 이제 현실과 타협을 해야지. 어차피 조비가 천하 통일할 것이 뻔한 상황이니 이제라도 임관해서 봉록을 얻어먹기로 한 사마부 형님 빽만 믿겠다! 역시 혈연주의가 최고야 조비는 싫지만 형과 함께하는 건 좋군. 사실 봉록만 먹으려고 취직한 거고 조비는 여전히 꼴 보기 싫지만 이제 상관이니 굽신거려야겠지.. 대체 왜 황제 조비가 북서쪽 구석의 서량 지방에 있는 것인가 위나라의 수도가 왜 서량.. sigh... 예... 황제 폐하의 용안을 뵈러 왔습니다.. 황제께서 사마부에게 우선을 하사하셨다. 사마부는 감개무량할 뿐이다. 이제 유비군도 끝을 보이고... 좋은 말로 꾸미지만 사실 친족 중심의 부패가 벌어지는 현장이다. 연의의 오리지널 캐릭터인 남만 브라더스를 등용할 시기이다. 사위(진태)보다 못한 인물(진태의 주장.) 순의가 임관하였다. 토막 상식 : 순의는 사마충이 가남풍과 맺

심즈4 현 상황 [내부링크]

그냥 평범하고 화목한 6인 독재자 동거가정을 만들었거늘.. !!! 왜 내가 하면 다 게이가 되는걸까 아무튼 그렇게 이오시프와 피델은 하객들의 축하를 받으며 결혼까지 골인.. 뒤의 평범한 하객들은 아돌프와 정은이 맞습니다

[삼국지10] 장임 플레이 - 1 [내부링크]

이 이야기는 준수한 능력치에 충성스러운 성격을 가진... 그러나 딱 하나 주군이 문제였던 장임의 슬픈 이야기이다 참고 - 장임의 비극적인 열전 역사에서 장임의 목을 날린 자인 통수왕-귀 큰 역적놈은 신야로 도망간 상태. 그는 통수를 쳐서 천하의 형세를 어지럽힐 전략을 제시해 줄 군사를 원하게 되었다. 후우... 역사대로라면 장임 목 떨어질 때까지 6년 남았다 보기만 해도 암 걸리는 한심한 주군이다. 우리 세력은 곧 있으면 유통수에게 빼앗길 익주 땅에 위치한다. 인재는 괜찮은데 네가 문제야 네가 더 밖으로 뻗어 나가자며? 익주 아래 공백지도 많은데 내정만 하겠다고? 유통수의 공격에 굴하지 않기는 어려우니 차라리 익주를 내주고 아래 남만으로 도망치는게 생존에 유리하지 않을까... 장임은 전생에서처럼 유통수에게 처형당하고 싶지 않았기에 뭔가 의의를 제기하려 했으나 '아니다... 저 멍청이가 이해할 리가..' 아직은 역사가 어그러지지 않게 되었다 현대였다면 인구의 10%가 병력인 무시무시한

최소한의 지적인 캐릭터를 만드는 법 - 엘리저 유드코프스키 [내부링크]

당신 작품에 최소한의 지능조차 갖지 않아 독자나 관객을 암 걸리게 하는 인물을 넣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Eliezer Yudkowsky가 쓴 다음 링크의 글을 내가 번역한 것이다. 원문은 링크로 가서 보도록 하자 http://yudkowsky.tumblr.com/writing/level1intelligent Level 1 Intelligent Characters There’s a scene in the movie The Hobbit II: The Desolation of Smaug which Tolkien did not put into the original book. The movie version goes like this: The thirteen dwarves and Bilbo Baggins have just... yudkowsky.tumblr.com Level 1 Intelligent Characters 레벨 1 짜리 지능적인 인물 영화 호빗 2편: 스마우그의 폐허엔

[삼국지10] 장임 플레이 - 2 [내부링크]

역사는 빠르게 진행되어 적벽대전 직전이다. 그러나 한가로운 유장군은 연초의 평정이나 하고 있는데.. 목숨을 위해 열심히 일하다 보니 가뿐히 1등 공신이 되었네 공적이 무려 2000을 넘었는데 포상금은 없나? 이전 플레이에선 주는 걸 꽤 본 적이 있는데 이런.. 하긴 유장에게 뭘 바라나 전령이 전혀 예상과 다르지 않은 결과를 전한다. 유장이 일을 시키나 갑자기 귀찮아진 장임. 생각해 보니 유장이 군주인 이상 유통수에게 지는 건 불가피한 운명이다. 그러니 일이나 열심히 하는게 아니라 내가 대신 군주가 되는게 낫지 않을까? 그렇다 반란이다! 동료들과의 친목질 효과를 확인할 때이다 (* 친한 장수일 수록 반란에 동참할 확률이 증가) 음... 분명 모든 동료들과의 친밀도를 최대로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유장에게 충성을 다할 12명의 멍청이들 때문에 반란이 성공할 가망은 없는 듯하다.. 유장밖에 모르는 바보들! 으흐흑 역사상의 흐름을 따른다면 유통수에게 붙을 가증스러운 배신자의 얼굴이다.

[삼국지10] 장임 플레이 - 3 화염의 트롤러 [내부링크]

[지난 줄거리] 유비군의 장수로서 신명을 다해 트롤링하기로 한 장임. 곧바로 참전의 기회를 얻는데! 인공지능 따위가 트롤링이란 고도의 기술을 쓸 수 있을 리가 없으니 당연히 손수 해야 한다. 그러나 적군 지도자의 한심한 능력치와 처참한 병력 때문에 장임은 사기가 꺾이고 마는데.. 난세의 군주이면서 통무지 합이 80도 안 된다니 조범아 자살 추천 아무튼 장임은 최선을 다해 보기로 한다. 삼국지10은 아군을 통상공격할 수는 없는 자유도 부족한 시스템을 갖고 있지만 약간의 여지를 남겨 두었는데 그것은 바로 "아군을 창으로 찌르는 건 안 되지만 불로 구우는 건 된다능!" 조운을 바베큐로 만들어 보자. 자신은 마치 불을 피하지 않을 것처럼 조운이 말한다. 오호대장군이라고 통구이가 되지 않는 건 아닐텐데? 첫 화계를 성공해서 흐뭇한 장임 그러나 얼마 안 있어 조운이 불을 꺼 버렸는데.. 물론 장임은 포기하지 않고 다시 불을 질렀다 진화 점화 화염의 트롤러도 가끔은 시전을 실패할 때가 있다 그러

[삼국지10] 장임 플레이 - 4 나관중의 한심한 여성관 [내부링크]

조범과의 전쟁을 끝내고 돌아가자마자... 하루도 안 지났는데.. 이쯤되면 전쟁광이라 할 만하다. 여섯 달 동안 이미 세 개의 세력을 멸망시키지 않았는가 이번 상대도 조범과 다를 바가 없는 무능함을 자랑한다. 병력까지 부족하니 끔찍하군 뭐.. 할 일은 똑같다. 아군이 아군을 불태우는 상황에서 병사들의 사기를 고양시키려는 거냐? 그 덕에 방화부대도 사기가 높아졌다. 높은 사기로 강화된 불 응? 누가 누구한테 일기토를 신청한다고? 유도군에도 트롤러가 있었던가... 안 돼... 한심 이쯤에서 유도군의 승리는 포기했다 벌써 마지막 성문만 남은 상태 ㅋㅋㅋㅋㅋㅋ 꼴 좋다 이 대사는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는다 어쨌든 공성전은 승리 ㅡㅡ 애를 썼지만 시가전의 승리도 막지 못했다 이 정도면 노망 났다고 봐야.. 존재가치도 가망도 없는 세력 또 하나가 지도에서 지워진다 태수 정도는 돼야 더 큰 민폐를 끼칠 수 있지 않을까? 아예 5품관까지 승진하는 걸 목표로 삼자 유비는 몹시 흐뭇한 표정을 감추지 못

[삼국지10] 장임 플레이 - 5 위태로운 유장군의 운명 [내부링크]

장송의 말도 일리가 있어서 장임은 설득당할 뻔했다. 그 '현군'이란 작자가 유역적만 아니었다면 진짜로 설득당했을 것이다... 난세에서 구하긴 누굴 구해.. 익주를 유비에게 넘겨봤자 그곳 민초들은 앞으로 50년 동안은 위/오와 싸우게 될 텐데 하! 네가 민초를 조금이라도 생각했으면 그 뻘북벌을 다섯 번이나 안 했겠지.. 유비가 다스려도 유린당하겠지만. 유비는 끝까지 가증스러운 가식을 떤다. 유장을 섬길 때 친했던 동료 오의가 방문했다. 비록 역사상으로는 유비에게 투항해서 잘 먹고 살 녀석이지만.. 오랜만에 보니 반갑군 집에 돌아가니 선물이 와 있다. 유장 밑에 있을 때 동료였던 황권이 두고 간 것 아무튼 장임은 혼자 출진해서 병력을 증발시키는 트롤링을 시도한다. 그러나 유비도 바보는 아니라서 먹히지 않는다.. 친밀도를 높이면 제안을 잘 받아줄까 해서 만나러 갔는데 젠장! 만나주지도 않아! 화염마법 아니 화계 성공률 개선을 위해 지력을 높여야 하므로, 보상품이 책인 주막 퀘스트를 하러

[삼국지10] 장임 플레이 - 6 유비의 파렴치한 악행이 시작되다 [내부링크]

개강해서 바쁘네요.. 드디어 꿈꾸던 익주를 털러 간 유비. 우리 주군은 너무 착한게 문제다.. 저놈은 곧 우리 뒤통수를 칠 악당이라고 바보 유장님아ㅠㅠ 크윽.. (유비의 양심이 찔리는 소리) 유비는 마음에 없는 가식을 떠느라 온점을 빼먹었다. 위연이 깜짝 출연하여 춤 솜씨를 보여주기로 한다. 음? 남자가 추는 춤엔 관심 없는데.. 기녀들이나 데려올 수 없소? 음.. 위연의 춤 상대가 일개 잡병이라니 뭔가 이벤트가 잘못된 것 같다. 사실 잡병이 아니라 성이 위고 이름이 병인 장수였나 보다. 남자 두 명이 추는 춤은 집어치워! 유비는 못 볼 걸 봐서 화가 났는지 방통을 꾸짖는다. 장임은 어떻게든 유비의 계략을 막아야 했다. 자동성을 유비가 받은 걸로 처리되어 있고, 아마 이곳의 군사로 익주를 먹으려 할 테니 이 병력을 날려버리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일단 이벤트 때문에 아직 받지 못한 주막 퀘스트 보상템을 받으러... 응? 열 번도 넘게 로드해서 대장장이를 설전으로 이겼더니 강제이벤트

[삼국지10] 장임 플레이 - 7 슬프고 긴 이벤트 [내부링크]

소의 : 은혜를 원수로 갚지 않고 혈족을 배신하지 않는 것 대의 : 땅따먹기! 내가 천하의 1/3을 먹을 거야!! 물론 유비는 후자가 전자보다 중요했다 유비는 자기가 대신 사잇길로 가겠다는 말을 하려다 뭔가 재앙의 직감이 느껴져서 말을 삼켰다. 방통의 사망 플래그 삐용삐용 방통의 사망 플래그 삐용삐용 (2) 클리셰 상식 : 몸 조심하라는 말을 굳이 하면 곧 그 말을 들은 자가 죽는다. 방통의 사망 플래그 (3) 클리셰 상식 : 괜히 누군가의 안부를 걱정하면 곧 그 자는 괜찮지 않게 된다. 너무 노골적이다…. 요시! 원래는 연의대로 장임이 쏜 화살에 방통이 죽어야 했는데 장임은 여기 있으니 저 화살은 대체 누가 쏜 걸까? 이름 없는 병졸이 쐈나? 장임은 잡병 따위도 대체할 수 있는 허접한 장수였나? 장임은 자괴감에 빠졌다 아아, 역시 내가 사잇길로 갔더라면……죽었겠군! 다행이다. 사실 장임은 마음이 든든한게 아니라 ㄷㄷ했다. 악당의 졸개들이 차례로 도착하는 모습이다. 성도를을 함락시킬

[삼국지10] 장임 플레이 - 8 고난의 외교관 제갈근 힘내라! [내부링크]

이번 화는 사정상 짧은데 플레이는 더 많이 찍어 놨으므로 다음 화를 길게 하겠습니다. 그리고 요즘 너무 바쁨 ㅠㅠ 장임은 213년에 죽었으므로 원 수명대로라면 4년밖에 남지 않았다. 빨리 수명연장약을 파는 상회가 나오거나 의형제를 맺어야 어이없는 결말을 맞지 않을 텐데.. 그런 장임의 걱정은 아랑곳않고 강제이벤트가 또다시 일어난다. 제갈근이 형주를 돌려받으러 왔다. 유비는 전혀 돌려 주기 싫어서 관우 핑계를 댔다. 자기가 군주면서 부하가 안 원하니까 못 돌려주겠다니.. 고난의 외교관 제갈근 그러나 유비군에게 겪는 수모는 이제부터가 시작일 뿐이다. 넓은 땅의 통치권을 무슨 장난감 교환하는 일처럼 말한다. 납부기간이 너네 마음대로 정하는 것이며 그럼 한중을 얻지 못하면 영원히 형주를 안 돌려주겠다는 소리냐? 과연 바람직한 채무자의 자세다. 유비에게는 참 좋은 생각이었다. 기, 기다시오! 어이없어져 당황한 제갈근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우리 군은 신의가 두텁습니다. 맹세코 약속을 어기는

[삼국지10] 장임 플레이 - 9 [내부링크]

할 일 없을 때 친목질이나 하고 돌아다니던 장임의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 어째 의형제의 연을 맺기엔 전혀 신뢰할 수 없는 사람 같긴 하지만, 수명이 4년 밖에 남지 않았으니 게임이 허무하게 끝나지 않으려면 보험을 드는게 좋겠지? 언제나 지도 오른쪽 위 구석을 지키는, 게임을 매 판 할 때마다 보이는 반가운 녀석들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돈도 많은데 아직 수명연장약도 나오지 않았으니 무기나 하나 사자. 항복도 급이 있다. 바람직한 항복자의 자세. 마충도..? 이제 일을 좀 해 볼까... 오예!!! 응? 목숨을 걸면 안 되는데? 그럴 일은 없을 거야, 동생. 대신 나의 화염을 받아라! 장임만 불을 지르기엔 시간이 없으니, 의동생에게도 숨겨진 방화범의 본능을 일깨워 주었다. 사이좋게 불타고 불태우고... 다들 불놀이의 재미를 알게 되어 화끈하게 놀고 있는 모습이다. 조조군 : 쟤네 뭐하는 거지... 야! 신난다~ 캠프파이어를 하고 있어요. 축제 분위기에... (출처 : 이말년

[삼국지10] 장임 플레이 - 10 노인을 위한 촉한은 없다 [내부링크]

* 본 플레이기의 사관은 장임의 입장일 뿐이며 촉까편향적인 서술은 장임의 원한 때문입니당... 중간고사가 대충 끝나고 돌아왔습니다.. 언제나 봐 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한중 점령전 요약> 유비가 재수없게 또 사망 플래그를 찍어주려 한다. 클리셰 상식 : '의기가 넘치지만 서두르다가 적에게 속지 않을지~' 따위의 걱정을 다른 누구가 하고 있다면 그 자는 이미 죽었다. 하지만 황충은 방통과 달리 유비의 저주에서 살아남았다. 꼭 죽었어야 했다는 것처럼 말하지 마! 지려고 해도 질 수가 없으니까 ㅡㅡ 역적이 역적을 역적이라고 욕하는 모습이다. 정의의 칼을 받아라! 역적끼리 잘 논다 유봉님아도 상용 점령에 성공. 음, 유봉과 맹달에게 상용이라니 정말 믿음직하군. 오잉? 새로 얻은 한중의 태수가 의동생...? 나는 평사원인데 의동생은 벌써 태수라고? 장임은 치욕을 느꼈다 유비 얼굴도 보기 지겨운데 의동생이 다스리는 도시에 부임시켜 달라고 부탁이나 해야겠다. 그리고 성도처럼 개발이 다 되어버

[삼국지10] 장임 플레이 - 11 장임 따위 공명 발 밑의 깔개에 불과하지 [내부링크]

장임은 40대 초반에 단명하지 않기 위해 수명연장약을 사 먹으려 앵벌이를 한다... 삼10에서 돈 벌 수 있는 몇 안 되는 수단 중 하나인 주막―퀘스트다. 물론 세력에 소속되면 봉록도 받지만 매 계절 금 몇백 나오는데 용돈조차 안 된다. 즉 이 게임에서 정직하게 돈을 벌려면 당신이 조조든 하후무든 평등하게 농지의 바위나 치우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 태수나 군주라면 직위를 남용해 공금을 횡령하는 것이 최고지만) 하찮은 일이지만 민초들을 위한 일이니 나름 보람도 있다. 한 해 동안 일을 좀 했더니 연간공적 1위 달성! 5품관 찍고 태수 자리만 얻으면 열심히 폐만 끼칠 텐데. 유비의 멈추지 않는 탐욕 27도시라니.. 더럽게 많네. 힘을 모아 열심히 한다고 쉽게 점령 가능한 줄 아냐! 다 부질없다. 알바나 하자.. 무후행군산 가격은 금 6000이니 300 남았다. 나름 유능한 장수인데 이런 일거리 밖에 줄 게 없냐? 아무튼 결국 금 6000을 다 모은 장임! 이거 어쩐지 비주얼

[삼국지10] 장임 플레이 - 12 이 플레이기는 왜이리 전개가 느린가? [내부링크]

종강 때까지 계속 바빠서 아마 다음 편은 2주 후에 쓸 듯 합니다. 사실 이번 편 내용은 거의 없는데 너무 오랫동안 안 써서 올려요. 게임내 컨텐츠 고갈의 한계가... 불장난이 지겨워져서 이번 전투에선 제대로 싸웠다. 공적을 빨리 쌓아야 하기도 하고... 능력치가 좋으니 제대로만 플레이하면 장임 진짜 잘 싸우더라.. 열심히만 하면 일등공신이 되는군. 그 동안 재능을 썩히고 있었어 드디어 공적을 다 쌓았다. 오예! 그런데 5품관이 되었다고 바로 성 하나를 주진 않는다. 태수 임명할 때 공적 순으로 하는 건가? 그럼 위에 넘사벽들이 많아서 가망이 없는데... 어.. 그러니까 아직도 계속 공적을 올려야 하는거냐? 이번 전투도 할 수 없이 제대로 싸웠다. 여기 성 얻으면 나한테 태수자리 주려나.. 위연이나 조운같은 잡장과는 상대가 안 되는 저 높은 전공을 보라. 유비한테 자꾸 칭찬받으니 기분이 묘한데.. 그러나 점령한 땅은 잡장한테 돌아간다. 나도 5품관인데! 나도 태수 할 수 있는데! 뒤

[삼국지10] 장임 플레이 - 13 장임의 꿈이 이루어짐 [내부링크]

여러분 제가 종강을 했습니다. 장임은 여러 전투에 끌려나가 싸우다 부상까지 입었다. 주막알바와 쪼들리는 봉급으로 어떻게든 8000금을 모아... 하후무가 어쩔 수 없이 떠오르는 통솔 +7짜리 책을 산다. 전투력이 상승한 기분이군... 그러나 능력치가 높으면 뭐하나? 유비 밑에서 노예짓만 하고 있는데 이 부근 도시들은 언제나 전란에 휩싸여 있는데 이게 다 유비와 조조 때문이다. 무슨 한 달 간격으로 점령 세력이 바뀌는데 그럴 거면 잠시 휴전하는게 낫지 않나? 어차피 제로섬 게임인데 피해는 주민들이 다 보고 있다. 그러나... "사람은 자신이 속한 세계에 책임을 질 필요가 없다." - 수학자 존 폰 노이만의 명언이다 장임은 그에 아랑곳않고 주막 퀘스트나 열심히 하기로 한다. 공적 쌓으려면 이런 거 말고 일을 해야 하긴 하는데 관청에 갈 때마다 유비가 전쟁에 데려가서 지겨워졌다. 음 이 도시의 남쪽을 탐사하라는데... 남쪽엔 강이 있어서 갈 수가 없잖아? 어... 설마 강 너머로 가야 하

[삼국지10] 장임 플레이 - 14 태수 장임의 우울 [내부링크]

대체 어떻게 사람이 사나 궁금할 정도로 황량한 땅에 태수직을 얻었다. 일단 빈곤한 재정 상태부터 해결하자. 비루한 주막퀘스트를 하면서 항상 꿈꿔왔던 일이지. 음... 참 누르고 싶게 생긴 탐스러운 버튼이지만 태수 일을 열심히 해서 도독으로 승진한 후에 누르는게 더 유비군에 타격이 크겠지? 치안부터 챙긴다. 관청을 나가니 이벤트가 발생했다. 진정한 무인이라.. 마초를 운빨로 이긴 장임을 말하는 거로군! 애송이 검객에겐 진정한 실력을 보여주자. 쉽게 승리 그...그렇군요. 네?! 그야 나한텐 좋지만 수명연장 이벤트를 보지 못한다면 몇 년 안에 죽을 텐데 양심상 결혼하면 안 되는 거 아닌가 게다가 새파랗게 젊은 상대인데... 하지만.. 단명하더라도 결혼이 하고 싶어! 하우영녀의 일화에서 보건대 이 시대에는 남편이 죽어도 아내가 재혼이 가능했던 모양이다. 그럼 괜찮겠지 이로써 49세에 솔로를 탈출한 장임. 집에 들어갈 때마다 하옥봉이 반기는 건 좋지만 양심상 진짜로 아이는 낳지 말자...

[삼국지10] 장임 플레이 - 15 우리의 패배자 장임 [내부링크]

배반을 하니 부하들이 떠나가서 남은 일꾼이 둘 뿐이다.. 공백지이니 병력이나 빨리 모으고 가 볼까.. 다행히 손권이 노예를 몇 명 추가로 보내줬다. 장장의 미래라니? 데이터가 소멸하지만 않으면 그걸로 충분하지. 도시 개발도 시키고.. 병력도 모으고.. 백성들이 또 쌀을 구걸하러 왔다. 근데 내가 왜 줘야 하지? 어차피 군량과 시간 낭비일 뿐인데! 인간성은 갖다 버린 지 오래인 장임.. 그래봤자 농민이 할 수 있는 보복은 명성을 깎는 것 뿐이다. 명성이란 다른 사람들이 떠드는 소리에 불과하며, 주체적이고 자유로운 개인은 그것에 개의치 않는 법이다. 포기하니 오히려 마음대로 할 수 있어서 편한데? 동탁의 심정이 이해된다.. 공백지인 안정 점령 성공. 내정을 시킨다. 거기 선동해 봤자 딱히 먹을 수 있는 땅도 아니고... 예전부터 이 말 참 나도 해 보고 싶었다. 좌상단에 낙동강 오리알된 초록이와 파랑이와 빨강이 난장판이네 난장판 어찌 됐든 내정이나 한다.. 새 부하도 얻었다. 낳아서 미

[삼국지10] 장임 플레이 - 16 실패자들의 구원지 [내부링크]

뜻을 포기하고 도망친 장임 슬프고도 웃긴 것은 이 후에도 장임이 살아있고 인생은 계속될 것이란 거였다. 물론 게임을 그만둬도 되지만 그건 플레이어의 입장이고.. 장임 입장에선 이 게임이 전부이니 그걸 끝내는 것은 지가 갖고 있는 모든 걸 버리는 멍청한 짓이다. 따라서 우리의 삶은... 아니 게임은 계속되어야 한다. 게다가 금 10만도 있으니 말이다. 재야 상태인데 수상한 녀석 취급당한다. 명성이 1이라서 그런가 일개 백수가 도시에 대체 뭔 대단한 해를 끼칠 수 있다고 이런 경계를 받는 건가? 할 수 없이 위병을 눕혀 놓고 들어갔다. 다 잡화 뿐이지만.. 돈이 남아돌아서 다 사들였다. 상회 털이 성공 전장수 명성을 오름차순으로 배열해 보니 우리의 주인공이 정상에 있다. 술이나 마시러 주막에 들어갔는데 유비의 아들을 만났다. 왜 이 아이가 자신이 못한 복수를 대신 해 줄 것 같은... 희망찬 예감이 들까? 장임은 아직 그 이유를 몰랐다. 자~ 다음에 갈 곳은? 상회가 있는 교역도시는 총

[삼국지10] 장임 플레이 - 17(完) 이젠 정말로 끝! [내부링크]

사랑스러운 위군의 활약으로 이제 유선군은 성이 한 개밖에 안 남았다. 내가 출진해서 유선군에게 막타를 쳐 주고 싶지만 저 땅엔 막강한 군사력과 오호대장군이 있을 것이 틀림없다. 내 장수라곤 위연이와 마충이밖에 없으니 눈물을 머금으며 포기 조조님 전 영창에서 농사나 짓고 있지만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난세가 끝나면 같이 절에나 들어가자. 험난한 세상은 살면 살 수록 덧없구나. 종교에 귀의하는 것이 편하다. 만세!!! 정의가 실현되었다. 유장님 보고 계십니까?? 이것이 배신자와 그 추종자들의 말로입니다. 어째 저는.. 한 일이 없는 것 같지만.. 촉한의 추악한 녹색이 사라지니 지도가 한결 보기 좋군! 촉한이 망한 천하를 내 눈으로 직접 보러 나간다!! 나라 잃은 패장들이 맵을 떠도는 걸 보니 몹시 흐뭇하군! 이제 정말로 할 일이 없으니 내 복수를 대신 이뤄 준 조조님한테나 붙어서 천하통일을 기다리자. 졸지에 청년 실업자가 된 조운의 아들이 취직하러 왔다ㅋㅋ 주막에서 낮술이나

메이플2 스샷 [내부링크]

아 노잼망겜~ 이러면서도 하도 시간이 남아서 가끔 한다 캐릭터가 귀여워서... 프리스트임 오리 탄 채로 z키 누르고 다니면 꽥꽤꽥꽤꽥하는 효과음이 나오는데 소음공해가 따로 없다 그래도 자꾸 듣다 보면 흥겨운데 이동하는 내내 z키를 누르면서 사람들의 귀를 괴롭히는게 너무 흐뭇하다...

언더테일 Undertale 1회차 클리어 [내부링크]

BGM : Undertale OST - Metal Crusher 퍼즐RPG탄막게임(??) 언더테일이다. 이 게임은 플레이어를 심리적으로 갖고 노는 솜씨가 일품인데, 플레이어를 얼마나 빠른 시간 안에 멘붕시키느냐를 갖고 보면 이 게임이 단연 역대급일 것이다. 그리고 30분 후 도입부가 끝났을 때 나는 심각히 우울해져 있었다ㅋㅋㅋㅋ 말로 설명할 수 없으니 궁금하면 직접 해 보길 전투화면. 일반공격은 위 스샷처럼 막대가 움직일 때 타이밍을 맞춰서 버튼을 누르는 방식이다. 적의 공격을 받을 때는 동방프로젝트마냥 탄막을 피해야 한다. 탄막 패턴이 몬스터마다 다양하고 개성 넘쳐서 귀여운데 보스전은... 음... 참 괴롭다 그리고 사실 일반공격이 아니라 대화를 통해서 적을 물러나게 하는 게 게임의 본 의도지만... 크흠! 그건 재미가 없단 말이야 무슨 스타스톤이니? 뭐 진엔딩을 보기 위해선 할 수 없이 그런 방식으로 해야 한다. 몬스터들이 참~ 귀엽답니다~ 저처럼 못된 플레이를 하는 썩어빠진 플

갓-겜 언더테일 Undertale 2회차 진엔딩 클리어 [내부링크]

BGM : Undertale OST - Death By Glamour 갓-겜 언더테일입니다. 히든 맵 테미 마을 1G에 템플레이크를 사서 2G에 파는 꼼수로 돈을 벌 수 있는데... 닥터 알피스.. 매드 사이언티스트 + 오덕 + 레즈비언이라니 게임사상 이런 조합이 또 있었는가...? 메타톤과의 퀴즈 쇼 저걸 어떻게 맞춰 틀리면 전기로 지져 준다 알피스가 짝사랑하는 상대를 맞추면 ㅋㅋㅋㅋㅋ 메타톤 : "봤죠, 알피스? 누가 봐도 뻔하다고 했잖아요." "저 인간도 알아차린 모양이네요." "알피스는 공책 여백에 그녀의 이름을 낙서하곤 하죠." "프로그래밍 변수도 그녀의 이름을 따서 짓고." ㅋㅋㅋㅋㅋㅋㅋ 실험실엔 일본 애니 브로마이드와 만화책이 널려 있다 언다인과 친구되기 이벤트 ㅋㅋㅋ 매력 쩌는 개그캐다. 아 왜 나는 이런 캐릭터를 1회차에선 죽였을까? 정말 못된 플레이어구나. 아래는 스포일러~ 그리고 진엔딩 루트는 지옥같은 실험실 맵을 거쳐야 했는데... 실패한 생체실험의 결과물은 흔

언더테일 Undertale 숨겨진 요소들 [내부링크]

BGM : Undertale OST - Amalgam 1. 도입부 폐허(Ruins)에서 한 복도에 세 마리 개구리 NPC가 있는데 그 중 맨 오른쪽 개구리에게 말을 걸면 전투 중 spare 가능한 몬스터의 이름을 노란색으로 표시하는 게 쓸모있냐고 묻는다. 아니라고 대답하면 자기가 모든 몬스터들한테 가서 표시하지 말라고 전해주겠다고 한다... 그 상태에서 그냥 진행하면 엔딩 때까지 전투 중에 spare 가능한 시점을 모르게 된다... 아무튼 다시 말을 걸면 마음이 바뀌었냐고 묻는다. 다시 표시해달라고 하면 이미 다들 노란색 이름표를 버렸기 때문에 분홍색 이름표를 달라고 전하겠다고 함. 그 후 엔딩 볼 때까지 spare 가능해진 몬스터의 이름이 분홍색으로 표시된다. 본인은 1회차 때 아무것도 모르고 이걸 겪음 ㅋㅋㅋ 분홍색이 더 예쁘다 그리고 이 이벤트 후에 Waterfall의 쓰레기 더미들을 확인하면 노란색 이름표들이 버려져 있다고 나온다... 2. 아이템을 최대로 소지한 채로 핫랜드

언더테일 짤털이나 하자 [내부링크]

BGM : Undertale OST - Spider Dance 텀블러 등에서 주워왔다 노말엔딩 끝에 플라위 살려주면 뜨는 대사 학살루트 학살루트 맨 끝에 No 선택시 ㅋㅋㅋ 쇼타염소 아스리엘 아스리엘 귀여워! 눈이 빨갛고 식칼 든 애는 아스리엘의 친구였던 인간 꼬마인데 디폴트 이름은 Chara(차라? 카라?)입니다 꼬마 주제에 절대악에 인간혐오자라는 설정이죠 학살루트~ 언다인 x 알피스 커플 그런데 궁금한 게 있습니다. 이름이 Alphys인데 왜 한국웹에선 다들 알피라고 부르죠?? 차라와 메타톤의 요리 시간 파랑-보라 줄무늬 옷이 프리스크고 녹색-노랑 줄무늬 옷이 차라 간지짱짱 아스고어 메타톤은 남성형 로봇인데 왜이리 예쁠까요 메타톤은 사랑입니다 차라와 플라위 아래는 학살루트 만화 지하 실험실에서 감자칩 뽑아 먹는 알피스가 너무 귀엽네요..

언더테일 Undertale 학살 루트...? [내부링크]

BGM : Undertale OST - But nobody came. 직접 해 볼 사람도 있을 테니 스포는 최소화하기로 한다. 사소한 것들만 다루니 스토리가 궁금하면 아래 링크를 참고 [게임 공략] 언더테일 노말 엔딩, 진엔딩, 학살 엔딩 공략 루트 일지 정리 Normal Ending(노말 엔딩 루트) >>>>>펼치기<<<<< 접기 True Endi... blog.naver.com 유령찡 패면 나오는 대사 "유령이라 죽지 못하지만 예의상 내 체력을 낮췄어" "미안... 더 어색해졌네..." "그냥 날 이긴 걸로 쳐..." 넌 이겼다! 넌 경험치를 1 잃었다. * 하지만 아무도 오지 않았다. 학살루트의 테마이긴 하지만 사실은 어떤 루트를 타던지 볼 수 있는 언더테일의 진정한 명대사. 각 지역의 몬스터를 멸종시키면 bgm이 맨 위에 올린 음악으로 바뀌고 랜덤 인카운터 때마다 이게 뜬다. 적이 없으니 안 무서울 것 같지? 실제로 해 보면 정적과 기계음만 흐르는데 빈 맵을 혼자 떠도는 게

심즈4 요즘 플레이하는 집 스샷 [내부링크]

주방 식당. 여긴 디폴트 식당 세트 하나 사서 그림만 하나 추가함 정체불명의 공간 남캐가 막 수영장에서 나왔다 2층의 공중정원 피아노, 그릴, 바, 체스판과 오디오가 있다 지하실. 아직 꾸미는 중 밤에 조명 비치면 예쁘다

[언더테일 팬만화] 눈 먼 프리스크와 플라위(번역) [내부링크]

한 달쯤 전에 언더테일 갤러리에 번역해서 올렸던 건데 여기에도 올린다. 프리스크가 눈 감고 다니는 게 어릴 때 눈이 멀었기 때문이라는 설정상의 만화 원본 만화 출처 I poop artwork sometimes Hi I'm Vel and I eat a lot and sometimes shit artwork out. I make the webcomic called Countdown to... velocesmells.tumblr.com http://velocesmells.tumblr.com/ 아마 마지막에 * 별표 붙은 대사는 차라가 한 것 같다.

[만화번역] 언어놀이 : 철학자들이 픽셔너리 게임을 하다 [내부링크]

* 픽셔너리는 내가그린기린그림 비슷한 게임인데 한 명이 앞에 나와서 카드에 써진 단어를 그리면 나머지가 맞추는 놀이 출처 : http://existentialcomics.com/comic/26 Language Games: Philosophers Play Pictionary A philosophy webcomic about the inevitable anguish of living a brief life in an absurd world. Also Jokes existentialcomics.com 모바일에서는 이미지를 클릭해야 글씨가 잘 보입니다

캐슬배니아3 브금을 랩으로 하는 플레이 영상 [내부링크]

오프닝 내레이션은 넘기고 1:36부터 보면 된다. 명대사 : 도끼를 가져왔어야지 트레버

나 롤 안 하는데 티모 진심 귀여움 [내부링크]

BGM : 티모 한국어 음성모음 심지어 목소리도 졸귀 티모 한 마리 키우고 싶다 ㅋㅋㅋ 북미판 목소리도 사랑스러움

최애캐는 군사로 굴려야 제맛 [내부링크]

PK 시간의 역행자 시나리오 원소 세력으로 시작하면 상큼하게 군사 조조의 설명과 함께 시작한다 말투가 정말 모에하군...

[삼국지10] 하후무 플레이 - 1 오의 장수가 된 육도삼략의 명장 [내부링크]

10년 만에 삼국지10을 다시 잡았는데 육도삼략을 통달한 그 분으로 플레이를 시작. 253년 쯤에 시작하니 하후무가 서평에 사는 재야인사로 되어 있더군... 이유는 열전에 나와 있다. 게다가 나이가 50이라니 ㅠㅠ 서평 구석에 살아봤자 재미도 없으니 중국 곳곳을 방랑하기로 결심한 하후무 참고로 위촉오 세 세력에 모두 임관을 신청했으나 물론 거절당했다. 후에 (허수아비)황제가 될 조환과도 친해지고 주제를 모르고 일기토를 시도하다가 부상을 입어서 안 그래도 낮은 능력치가 더 처참해졌다. 재야인 이상 돈 벌 방법은 주막퀘스트 밖에 없어서 음주대회 참가 같은 잡일을 하는 하후무 술은 잘 마시는군 다른 퀘스트들은 쓰레기 능력치 때문에 한 70%는 실패하는데 음주대회는 한 10번을 해도 절대 실패하지 않았다. ㄷㄷ 좀 제대로 된 장수들한텐 말을 걸면 반드시 무시당한다... 집에 '그' 잠혼이 오다니... 전에 만나본 적도 없었는데... 역시 F4는 서로 통하는 것인가!(F4 : 능력치 총합이

[만화번역] 시지프스를 행복하게 해주자 [내부링크]

출처 : http://existentialcomics.com/comic/29 We Must Imagine Sisyphus Happy A philosophy webcomic about the inevitable anguish of living a brief life in an absurd world. Also Jokes existentialcomics.com 모바일에서는 이미지를 클릭해야 글씨가 잘 보입니다

[만화번역] 니체, 에픽테토스, 부처, 쇼펜하우어가 보드게임을 하다 [내부링크]

모바일에서는 이미지를 클릭해야 글씨가 잘 보인다. 퍼가도 됨 이 시리즈의 니체 너무 귀엽다 ㅋㅋㅋㅋ ~ 참고로 에픽테토스는 이런 사람임 ~ 에픽테투스는 그리스의 노예였는데 결코 화를 내는 법이 없었다. 그 주인이 하루는 그를 화내게 하려고 그의 팔을 비틀었다. 에픽테투스는 웃으면서 말했다. “주인님! 그렇게 계속 비틀면 팔이 부러집니다.” 주인이 화가 나서 더욱 비틀자 팔이 딱 부러졌다. 에픽테투스는 “거 보십시오. 계속 비틀면 부러진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라고 말했다. 주인은 엎드려 용서를 빌고 그의 제자가 되었다. 그의 제자들이 그의 말을 모아 어록을 만들었다. 그 책이 <에픽테투스>이다. 그의 논리는 간단하다.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서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이 있다. 할 수 있는 일은 제 마음을 바꾸는 일이요, 할 수 없는 일은 남의 마음을 바꾸는 일이다.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이요, 할 수 없는 일을 하려고 하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이다.”

안 좋은 기분을 머릿속에서 정당화하는 현상 [내부링크]

사람은 자기가 지금 어떤 기분이던간에 이성으로 그걸 정당화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는 그런 기분을 느낄 이유가 전혀 없을 때도 말이다. 예를 들어 나는 커피를 마시고 3시간쯤 지난 후엔 우울하고 예민해지는데 그건 그냥 카페인의 부작용일 뿐이다. 그런데 그 순간엔 진짜로 내가 마치 짜증이 날 합리적인 이유가 외부에 있는 것처럼 생각된다. 그러니까 외부의 원인 때문에 우울한 게 아니라 우울한데 뇌가 그 이유를 알고 싶으니 외부에서 원인을 억지로 찾는 거다. 그런데 또 이게 나도 의식하지 못한 사이에 일어나기 때문에 그걸 알아차리지도 못했다. 한 달 동안 커피를 마신 후 나중에 생각해보고 이게 그렇구나 하고 깨닫기 전까진... 그런데 커피의 효과는 일시적이라서 무시할 만 하지만, 정신질환자의 경우는 일주일 이상의 긴 기간 동안 이러니까 문제다. 신경전달물질과 호르몬의 균형이 깨질 경우 이런 생리학적 효과가 난다. 그것 때문에 생겨난 기분을 머릿속에서 정당화하는 건 또 얼마나 다들 잘 하는

내가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안 하는 이유 [내부링크]

1. 페이스북 다른 사람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나는 지인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는 게 별로 재미없다. 2. 트위터 재밌긴 한데 페미니즘 관련 트윗 보는 걸 피할 수가 없어서 계속 할 수가 없다. 트위터에서 나오는 페미니즘계 이야기는 뭐 모든 사회운동이 그렇듯이 과장된 면이 좀 있긴 하지만 대부분은 맞는 말이다. 그리고 그런 운동 때문에 내가 받는 이익도 꽤 크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맞는 말이라고 안 거슬리나? 자기가 속한 집단이 받는 피해와 차별에 대해선 알고 있는 게 좋지만... 트위터에 접속할 때마다 기분 잡치게 그런 우울한 소리를 내가 들어야 하는지? 3시간마다 당신이 당할 가능성이 있는 폭력과 억압에 대해 환기시켜주면 당신은 즐거운 생활을 할 수 있겠나? 그런데 트위터의 페미니즘계 계정들은 지겹지도 않은지 매일매일 그 일을 반복하며 일반 계정들 중 상당수가 그 내용을 리트윗하기 때문에 죽은 사람들의 명언 봇만 팔로우하지 않는 이상 안 보기도 힘들다. 게다가 그런 윤리적 설교는

눈도 닫고 귀도 닫기 [내부링크]

네이버 모바일 메인 화면에서 뉴스를 빼고 인터넷 커뮤니티도 거의 안 보고 트위터 끊고 동아리 단톡방도 나오니 세상 돌아가는 얘기를 안 듣게 되는데 정말 좋다 애덤 랜자 선생님의 명언이나 되새기자...

조현병과 살인의 상관관계 [내부링크]

조현병(구 명칭 정신분열증)을 가진 사람이 살인을 저지를 때마다 정신의학회들은 국제적으로 통일된 반응을 보이는데, 한 예를 들자면 이렇다. 『신경정신의학회는 이어 "언론에 피의자의 조현병 진단과 치료병력이 집중적으로 보도됐다"며 "범죄에 대한 사회의 분노가 모든 조현병 환자들에게 향하게 될까 봐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조현병 환자가 망상이나 환청으로 범죄를 저지를 수 있지만, 일반인과 비교해 범죄율에 차이가 없고 살인과 같은 극단적 행동은 매우 드물다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 학회는 "조현병이 약물치료를 통해 증상을 조절할 수 있고 꾸준히 관리하면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다"며 "정신질환자에 대한 편견과 낙인 때문에 환자와 가족의 병에 대한 인정과 치료가 힘들어지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위 인터뷰(출처 : 기사 링크)는 올해 강남역 살인사건 이후에 뜬 것인데, 한국뿐 아니라 미국, 영국 등 어떤 나라에서도 조현병 환자가 살인을 저지르면 저런 입장을 취한다. 조현

참 살기 힘든 성격 유형 INTP [내부링크]

내가 INTP라서 많이 알아봤는데 관찰결과 소수의 천재 빼곤 게으름과 망상력 때문에 자기 능력도 제대로 못 살리고 평균이하의 삶을 살다 가는 게 INTP의 숙명 ㅠㅠ 극단적인 경우는 사회성도 구리고 현실성도 없고 정말 도태각이다 금수저도 아니고 타고난 재능이 있지도 않은 INTP가 괜찮게 살고 싶다면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 부지런히 살고 쓸데없는 망상은 그만둬야 함... 내 유형이다보니 INTP류 사람은 거의 다 좋아하긴 하지만 현실이 그래

전세계 하이스코어 [내부링크]

https://encyclopediadramatica.se/High_score Encyclopedia Dramatica In lulz we trust encyclopediadramatica.se 오랜만에 확인했더니 업데이트가 많이 되어있다. 새로운 항목이 생기기도 했고 올해에 테러가 유난히 많이 일어나기도 했고... <FPS, 싱글플레이> 역시 브레이빅이 안정적인 1위고 우범곤씨와 조장군님이 각각 2위, 5위로 국위선양을 하고 계십니다. 올해에 들어온 게이혐오자 오마르 마틴은 3위. <FPS, 협동 모드> IS 말곤 이쪽은 잘 모름 <봄버맨> 알카에다와 IS가 상위권 휩쓸고... 유나바머 이제 보니 좃븅신이었네요. 글은 참 잘 썼던데. <마이크로소프트 비행 시뮬레이터> 휴... 3천여명을 한번에 죽인 알카에다가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인류 역사 동안 웬만하면 안 깨질 것 같네요(모르지)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 올해 프랑스 축제에서 트럭 붕붕 모신 그 분임. 새로

공부를 취미로 만들어야 할 듯... [내부링크]

1. 요즘 배우는 과목이 많아서 남는 시간엔 그냥 폰게임(갓겜 아이러브니키)만 잠깐 하고 공부를 하는데 이것도 나름 괜찮은 생활인 것 같다... 공대 3학년이니 공부나 해야지... 전공과목 커리도 방대하고 1, 2학년 동안 시간 낭비한 것도 만회해야 하고 그리고 점점 나한테 재밌는 컨텐츠가 별로 없다. 게임은 조홍전 3차 배포판만 기다리고 있고 인터넷 서핑은 완전 개노잼 돼서 차라리 전공서적이 더 재밋음. 사람은 공부 시간에 비례해서 스트레스가 쌓이는가? 프린세스 메이커 같은 게임을 하면 그런 잘못된 인식이 박힐 수 있는데 사실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아무 생각도 없이 그냥 공부나 자기 할 일을 열중해서 할 때 오히려 마음이 평안해진다. 쌓이는 건 스트레스가 아니라 '피로'인데 이건 잠을 잘 때 풀리는 거지 놀 때 풀리는 게 아님 일단 이번 학기 과목은 전부 내 마음에 드니 공부를 취미로 삼아야겠다.......... 아 정말 이렇게 산 적 없지만.. 이제 해봐야지.. 2. 현재 하고

생각을 좀 줄여야 함... [내부링크]

(스샷은 내 글 아님)

여자도 남자도 아닌 사람 [내부링크]

보통 여자답다거나 남자답다는 말을 할 때는 한 사람의 성별이 마치 게이지 바처럼 되어있어서.. 왼쪽 끝에 가까우면 완전 여자, 중간쯤에 있으면 중성적인 사람, 오른쪽 끝에 쏠려 있으면 완전 남자란 식으로 나뉜다는 가정이 있는 듯 하다. 그런데 사회적 성별이란 개념을 잘 살펴보면 다르게도 나눌 수 있다. 사회에서 요구하는 대로의 '여자'가 될 조건과 '남자'가 될 조건이 각각 있고 그걸 충족시켜야 사회가 인정해 주는 것이다. 현재 사회가 여자한테 암묵적으로 요구하는 미덕은 예쁜 외모(선천적), 외모 가꾸기(후천적), 사근사근한 성격, 양육과 모성애, 집안일하기, 문란하지 않기 등등이 있다. 남자로서의 의무는 책임감, 재력, 문제해결능력, 적극성, 주변인 보호하기, 정신적/신체적 고통 때문에 징징대지 않기 등등이 있다. 따라서 여자되기나 남자되기도 그냥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능력과 노오력이 필요하다. 여성성과 남성성의 미덕 모두 없는 나 같은 사람은 여자다운 것도 남자다운 것도 아니고

만족하고 사니까 할 말이 없다. [내부링크]

요즘 바쁘지만 만족스러운 삶을 사니 달리 할 말이 없다. 배우는 것도 많고... 딱 두 가지 불만은 이자혜 작가님이 고초를 겪고 있다는 것과... 조조전 온라인에서 가죽끈 드랍률이 낮아서 장수 승급을 시키기가 힘들다는 것인데 뭐 어차피 남의 일이고 게임의 일이니 큰 상관없다.

감각적인 상상과 회상을 할 수 없는 증상 [내부링크]

http://m.dcinside.com/view.php?id=game_classic&no=11612028 고갤에서 위 링크 글을 봤다. 신기해서 찾아봤더니 놀랍게도 실존하는 증상이다. 증상을 가진 본인조차 자각하기 힘들어서 몇 년 전까지는 제대로 알려있지도 않았다고 한다. 인구의 대략 1~2%가 갖고 있다고 한다. https://m.facebook.com/notes/blake-ross/aphantasia-how-it-feels-to-be-blind-in-your-mind/10156834777480504/ 위 링크 글은 파이어폭스 창설자 블레이크 로스가 태어난지 몇십년만에 자기가 aphantasia를 갖고 있다는 걸 깨닫고 쓴 글인데 구체적이고 재밌다.(영문임) 이 증상을 가지면 상상이나 과거 회상을 할 때 장면이 떠오르는 게 아니라 언어로 표현 가능한 사실들만 생각난다. 시각 뿐만 아니라 청각, 촉각, 후각 등 다른 감각에서도 이 증상을 가질 수 있다.

mind에는 정신이란 뜻도 있다 [내부링크]

대화문에선 mind를 마음, 감정의 뜻으로 많이 쓰지만 글에서는 '정신'의 뜻으로 쓸 때가 많다. 그런데 한국 영어교육에서는 mind는 마음이라고만 가르쳐버린다. 그 바람에 번역서에서 분명히 감정보다는 사고와 이성을 강조하는 문맥에서 mind를 마음이라고 번역하는 경우가 많다.

사과문 써서 망하지 않는 법 [내부링크]

인터넷에서 사과문 쓰는 법이라며 돌아다니는 위 짤.... 문제는 저 조건들은 순전히 읽는 사람을 위한 것이지 그 사과문을 쓰는 사람의 입장을 고려한 게 아니라는 것이다. 잘못했다고 사람들한테 욕 먹는 시점에서 이미 한 번 망한 것인데 자기한테 불리한 사과문을 써서 두 번 망할 순 없다. 망하지 않으려면 뭘 주의해야 할까? 1. 가장 좋은 사과문은 안 쓴 사과문이다 사과문은 꼭 써야 할 때만 쓰는 게 좋다. 아무도 요구하지 않았을 때는 절대로 쓰지 마라. 만약 개인간의 문제인데 사과를 하고 싶다면 글을 쓰지 말고 피해 당사자한테 직접 가서 말로 사과하는 것이 제일 좋다. 피해자가 당신을 만나고 싶지 않다면 할 수 없이 글로 전해야겠지만 이 경우에도 유려하고 거창한 사과문을 쓰기보다는 일부러 투박하고 진솔되게 쓰는 게 좋다. 그리고 개인끼리 한 사과는 불특정 다수한테 공개할 의무가 전혀 없으니 되도록 당사자만 읽고 끝날 수 있게 한다. 2. 자기의 잘못을 명확하게 쓰지 마라 당신이 한

혐오혐오자 [내부링크]

요즘 혐오혐오자들이 인터넷에서 많이 보인다... 혐오 혐오를 멈춰주세요...

궁상과 허세 [내부링크]

사람들은 궁상을 떨거나 허세를 부리는 사람을 싫어한다... 둘다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짜증난다 그런데 둘 중 하나를 고른다면 허세가 그나마 나은 것 같다.. 왜냐면 자기비하, 자기연민, 죄책감 같은 궁상-적 감정에 계속 빠져있으면 발전이 없다 근데 허세, 허영심을 부리려면 남에게 적어도 뭔가를 보여주기 위해서 노오력을 해야하고 아둥바둥 살게 된다. 그러다가 잘 되면 인생이 나아져서 정신이 진짜로 건강해질 수도 있다 그래서 난 우울해 하느니 어이없는 허세라도 부리면서 열심히 살기로 한다

찐따가 또... [내부링크]

예전 글 찐따가 또... 비숑 2017. 2. 3. 1:46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제목에서 찐따 혐오를 멈춰주세요...)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1311855001&code=970100 캐나다 모스크 총격 범인은 트럼프·르펜 존경하던 ‘극우’ 대학생 이민자도 아니었고, 무슬림도 아니었다. 내성적인 백인 대학생. 하지만 온라인에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프랑스 극우정당 민족전선(FN)의 마린 르펜 대표에게 존경심을 나타내는 등 극우 성향을 여과 없이 드러내던 청년이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캐나다 동부 퀘벡주 퀘벡시티의 모스크에서 무차별 총기 난사를 저지른 용의자 알렉상드르 비소네트(27) 얘기다. 비소네트는 범행 뒤 911 긴급전화를 걸어 경찰에 협조하겠다고 밝혔고, 현장에서 5km 떨어진 릴드오를레앙 부근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당초 용의자로 알려졌던 또 다른 남성 1 news.kha

변증법이 미스테리 [내부링크]

예전 글 변증법이 미스테리 비숑 2017. 2. 4. 12:52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난 어렸을 때부터 '변증법'이란 말이 참 짜증났다. 아무리 설명을 읽어도 의미가 납득이 안 됨... 아니 대충 뭔지는 알겠는데 만약 내가 생각하는 그 뜻이라면 용어까지 만들 정도로 의미있는 개념이 아닌데..? (그냥 '이랬다 반대로 저랬다가, 결국 더 나아진다'라고 하면 될텐데) 그리고 제대로 된 논리 체계에서는 (논리적 의미의)변증법 같은 게 허용될 리 없잖아... 라고 생각했다. 근데 진지한 글에 쓰이니까 내가 빡대가리라서 이해하지 못하는 심오한 뜻이 있나 고민하고 있었지... 그러던 어느날 나는 동지를 찾고야 말았다. 변증법은 정말 미스테리의 개념입니다. 전 아직도 그게 뭔 뜻인지 모르겠습니다. - 놈 촘스키(<촘스키, 세상의 물음에 답하다 2권> 206쪽) 내가 빡대가리일 수도 있다. (아니면 변증법이 쓰레기거나) 하지만 촘스키놈이 있어 그 빡대가리의 길은 외롭지 않을 것이다...

폰 노이만, 중2병 대마왕에게 일침하다 [내부링크]

예전 글 폰 노이만, 중2병 대마왕에게 일침하다 비숑 2017. 2. 4. 14:03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위키피디아 존 폰 노이만 항목에서... After the war, Robert Oppenheimer remarked that the physicists involved in the Manhattan project had "known sin". Von Neumann's response was that "sometimes someone confesses a sin in order to take credit for it."[118] 전쟁이 끝난 후, 로버트 오펜하이머는 맨하튼 프로젝트의 물리학자들은 "공공연한 죄"를 범했다고 말했다. 폰 노이만의 응답은 이랬다. "어떤 녀석들은 공적을 자랑하려고 죄를 고백하곤 하지."

소적소 [내부링크]

예전 글 소적소 비숑 2017. 2. 5. 12:08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소수자의 적은 소수자다. (사회적 '소수자' 개념은 수적으로 작은 집단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구성원 수에 상관없이 힘이 약하거나 억압받는 집단을 의미) 사례로는 며칠 전 퀘벡 찐따 대학생이 자기를 받아들이지 않은 주류 백인 남성 집단이 아니라 퀘벡에서 혐오받는 이슬람교도들에게 테러를 한 것이 있다. 물론 백인 남자들한테 테러를 하면 괜찮다는 건 전혀 아니고... 테러는 언제나 나쁘지만 굳이 하고 싶다면 자기를 왕따시킨 집단에게 하는 게 나을텐데 가만히 있던 이슬람교도한테 화풀이를 하는 게 웃기다는 거다. 이 웃기는 화풀이, 소적소 현상을 없애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소수자들 스스로 깨달아야 한다. 다른 소수자를 억압한다고 해서 자기가 주류로 올라갈 수 있는 게 아니고, 자기는 여전히 찐따, 소수자, 병신 취급 당할 것이라는 것을...

파탄의 게임 마작 [내부링크]

마작은 네 명이서 하는 게임이다. 그리고 보통 반장전 한 판이 8~15국(라운드)으로 이루어진다. 그런데 한 국에서 패를 완성(화료)해서 점수를 얻는 건 거의 모든 경우 한 명 뿐이거나 아무도 못한다. 다들 열심히 패를 만들지만 80% 이상의 확률로 자기 패가 무의미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마작은 점수 순위가 중요한 게임인데 심지어 1위와 2위에겐 안 그래도 높은 점수에 보너스를 주고 3위와 4위의 점수는 깎는 초 경쟁주의!! 비정한 우마, 오카란 룰도 있다. 근데 쳐본 사람은 알겠지만 2위로 끝나면 별로 기쁘지가 않고 그냥 지지는 않았다는 기분이다. 3등이나 4등이라면 기분이 몹시 더러워진다. 1등을 해야 행복한 것이다. 이렇게 1국 기준으로도 한 명만 행복할 수 있고 전체 게임에서도 1위만 기쁜 초 편향적 게임... 마치 경쟁 사회에서의 인생을 비유한 듯한 마작은 본질적으로 즐거울 확률이 25%밖에 안 되는 불행한 게임이다..... 근데 왜 중독성이 있냐면 놀이의 4요소 경

대2병 - 1 [내부링크]

서울대 1~2학년생 일부는 대2병에 빠져서 막 잘난 줄 안다. 서울대 대나무숲(페북)이나 스누라이프 같은 데 보면 바로 느낄 수 있는 웃기는 서울대식 문체가 있다.(물론 일상 대화에서 그런 식으로 말하는 애는 거의 없다. 글만 썼다 하면 드러나는 특성이다) 근데 정말 헛짓이다. 왜냐면 공부 좀 하는 애들의 지적 수준이 다 그게 그거라서 보기 드문 개천재가 아닌 이상 내세울 게 없다. 공부하는 것도 비슷비슷하고 생각하는 것도 똑같고... 취향?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 거 가지고 어케 잘난척을 하냐? 난 이제 4학년이라서 그런 물이 어느정도 빠진 것 같다. 휴 하지만 그 탓에 허세와 우월감으로 살던 나는 불행에 빠져버렸다. 닥치고 공부나 하자...

[마작] 삼색동각은 정말 아름다운 역 아닙니까? [내부링크]

다른 게임들 [마작] 삼색동각은 정말 아름다운 역 아닙니까? 비숑 2017. 4. 20. 21:58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어제의 삼색동각(8삭 론) 대대화 삼색동각 탕야오 도라3 적1 배만 오늘의 삼색동각(8삭 론) 삼색동각 준찬타 도라3 하네만 둘다 8삭으로 쐈네

인간은 웬만하면 안 망한다 [내부링크]

예전 글 인간은 웬만하면 안 망한다 비숑 2017. 5. 4. 9:01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아카기 이번 화에서 와시즈님이 살아난 걸 보고 생각난 건데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나 캐릭터는 왜 꼭 망할까... 라고 불평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얼마 지나면 다들 완전 망했다고 생각한 상황에서 잘도 극복하더라고(예 : 강용석, 이자혜, 파마스, 와시즈) 그래서 말인데 파멸이라는 개념 자체가 비현실적인 낭만주의의 소산 아닐까... 파멸은 이야기에서나 나오는 결말이다. 현실 인간은 뭘 겪든 간에 죽지만 않으면 어떻게든 헤쳐나가고 살아나가는 생명력을 갖고 있다. 그러니 어떤 사람을 싫어하더라도 그 사람이 망하길 바라는 건 좋지 않다. 진짜로 재기 불가능하게 망할 가능성은 거의 없으므로 그런 걸 바라봤자 결국엔 실망밖에 남지 않거든 그리고 아무리 많은 사람들이 자기를 싫어하더라도 자기 자신이 살고 싶다면 그냥 뻔뻔하게 살면 된다는 정신... 그게 중요한 것 같다

대2병 - 2 [내부링크]

예전 글 대2병 - 2 비숑 2017. 5. 4. 9:34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대2병의 증상 중 하나는 자기의 생각과 사상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물론 자기 생각과 감정을 가지면서 사는 건 중요하다... 예를 들어서 호모포비아 중에 동성애를 진짜로 혐오하고 꼴 보기 싫어해서 호모포비아 짓을 하는 사람은, 심술궂고 못되긴 했지만 그래도 자기의 솔직한 감정을 표출한다는 점에서 어휴 저놈은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갈 수 있다. 그런데 자기가 그렇게까지 동성애를 혐오하는 것도 아니면서 "동성애는 죄입니다... 왜냐면 신이 그렇게 말씀하셔서요..." 이딴 식으로 말하는 사람은 자기 생각이 없는 걍 노예놈이고 살 가치가 없다. 아무튼 자기 생각은 갖는 게 좋다. 그런데 자기 생각을 너무 자랑스러워할 때 문제가 생긴다. 사실 소시민은 아무리 거창한 사상을 가져 봤자 현실에 영향을 거의 못 끼친다. 예시를 들자면 죄와 벌에 나오는 로쟈놈이 있는데 이 새끼는 걍 공부나 좀 하던 거 빼곤 아

롯데타워 새해맞이 [내부링크]

예전 글 롯데타워 새해맞이 비숑 2018. 1. 1. 0:44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30분이나 앞에서 기다려서 봤는데 기대보다 훨씬 허접했다!! 오픈 때의 불꽃놀이에만 돈을 쏟아부은 듯 아무튼 2018년 새해 잘 시작합시다

구글 플레이에 앱 등록하려면 25달러 내야 하는 거 아시나요? [내부링크]

예전 글 구글 플레이에 앱 등록하려면 25달러 내야 하는 거 아시나요? 비숑 2018. 2. 3. 18:49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개발자 등록할 때 한번만 내면 되긴 하지만 무료 앱 올리려고 2만 7천원이나 내니 돈이 아까워서 원...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KimMinryoung.Iris 아이리스전 - Google Play의 Android 앱 매드 사이언티스트 모티프의 판타지 비주얼 노벨 play.google.com 그러니 아직 안해보신 분은 제가 혼자 만든 짧은 스토리 게임 한번 해보십시오... 후속작은 비주얼 노벨이 아니라 카드게임+스토리 형식의 게임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청원진행중] 성전환자의 SRS(성별적합수술) 의료지원 [내부링크]

예전 글 [청원진행중] 성전환자의 SRS(성별적합수술) 의료지원 비숑 2018. 2. 20. 13:25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139779 청와대 국민소통 광장 > 국민청원 성전환자의 SRS(성별적합수술) 의료지원 www1.president.go.kr 청원개요 먼저, 성전환자의 경우 그 특성에 의해서 경제적 여력이 없는 비교적 어린 나이에 성전환을 하는 경우가 대단히 많습니다. 어린 시절의 위화감을 거쳐 진단 가능한 성인이 되는 그 즉시 호르몬 요법과 기타 수술과 함께 그 비슷한 시기에 성전환 수술을 진행하는 경우가 대다수인 것으로 압니다. 또한 심지어 그 특성상 가정의 지원조차 쉽게 받지 못하는 경우가 그 반대의 경우보다 많은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렇듯 경제적 기반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른바 성전환 수술의 비용은 의료보험조차 적용되지 않아 오롯이 성전환자 스스로가 부담하기 어려운 실상입니다. 이러한 상황

익숙한 글들 [내부링크]

마음이 고통스러울 때 좋아하는 블로그가 몇 년간 쌓은 글을 하나하나 읽으면 안정되는 기분이네요.. 수십번은 읽은 것 같고 주제도 전혀 힐링 목적이 아니지만, 너무 오래 봐와서 내 정신 한쪽을 구성하게 된 글들이라 내 집에 온 느낌입니다.

증오의 비효율 [내부링크]

어떤 사람/집단을 너무 싫어하다 보면 자신이 손해보는 걸 감수하면서까지 그쪽에 손해를 입히기를 추구하게 된다. 따라서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는 게 스스로에게도 이롭다. 그러나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한창 증오에 빠져있을 때는 무시하기 쉽다. 효용함수에서 '남한테 엿먹이기'가 가장 높은 가중치를 갖게 되므로....

사과를 기대하는 습관 [내부링크]

예전 글 사과를 기대하는 습관 비숑 2018. 3. 23. 13:57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자기한테 피해입힌 사람에게서 사과를 바라는 습관은 자기를 약자로 만드는 것 같다.

강아지 파비 [내부링크]

예전 글 강아지 파비 비숑 2018. 3. 24. 12:17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사람은 똑같은 명령을 몇 번 받으면 생각없이 따르는데 이 강아지는 자기한테 이득이 될 때만 말을 듣는다. 보상이 없으면 불러도 안 오고 사료도 안 먹는다. 완전 주체다. 주체강아지....

재미없는 판타지의 특징 [내부링크]

쿠베라가 대표적인 예인데 이 만화는 너무 재미없다못해 토가 나올 지경이다. 내가 뭘 기대하고 아직까지 보는지 나도 모르겠다 1. 등장인물이 쓸데없이 많은데 보조적 인물은 그냥 제 역할만 하고 퇴장시키면 될 것을 굳이 사정 설명을 구구절절 한다. 열 명 넘게 이러고 있으니 정작 중요하고 재밌는 인물은 뒷전이다. 작가는 이런 전개방식의 이유를 "이 이야기는 주인공이 하나가 아니라 여러 명! 모든 인물에게는 자기 삶이 있기 때문"이라 주장한다. 당연히 부속 인물도 인생과 목표가 있지만 그걸 스토리텔링에 끼워넣을 필요가? 그 캐릭터를 만든 작가한테나 소중하고 대부분의 감상자 입장에선 관심이 없으니 설정집에나 쓰자. 가담항설같이 인물들이 매력이 있고 각자 이야기가 재미있는 경우는 그나마 괜찮지만 그 만화도 줄거리 전개 속도가 너무 느리다. 주인공의 서사가 속 터지지 않게 전개되는 한에서 겉절이들 이야기를 신경 쓸 여유가 있는 것임.. 2. 인물이 자기한테 중요한 것을 위해 분투를 한다면 결과

외로움을 안 느끼는 성격 [내부링크]

예전 글 외로움을 안 느끼는 성격 비숑 2018. 3. 26. 23:05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나는 어려서부터 자폐적이고 내성적이었다. 사람과 어울리는 것보다 혼자 망상에 빠지거나 책 읽거나 산책하거나 게임하는 걸 좋아했다.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고 그들과 함께하면 즐겁기도 했지만, 내가 적극적으로 사람을 만나고 싶은 욕구를 느낀 적은 드물다. 사람을 피하다 보니 사람 대하는 능력도 서툴어서 더 귀찮기도 하다. 절친한 오랜 친구가 하나 있는데 그 친구도 마찬가지라 6개월마다 한번 꼴로 불러서 만난다. 대학 동아리는 그나마 여러 일 참여하면서 정기적으로 들러서 사람 구색 하지만…. 그런데 예전에 버트런드 러셀의 자서전과 전기를 읽으면서 외로움이 뭔지를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러셀은 나보다 훨씬 다양한 인간을 많이 만난 인싸인데도 불구하고 평생 깊은 고독을 느꼈다고 쓴 것이다. 캐릭터 해석을 위해 그게 뭔 말인지 고민해보다가 그제서야 내가 외로움이 뭔지를 잘 모른다는 걸 깨달았다.

침묵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예전 글 침묵에 대한 생각 비숑 2018. 3. 27. 16:52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외할머니의 일가족이 제주 4.3 사건 때 학살당한 사실을 20대 초반에야 들었던 일이 생각난다. 부모님 둘다 제주도 출신인데 2000년대 이전에는 4.3 사건에 대해 말하면 좌파나 빨갱이로 몰렸기 때문에 그런 분위기가 사라진 후에도 아무도 옛일을 굳이 꺼낼 이유를 몰랐던 것이다. 그때에는 화났지만 지금 생각하면 '사람은 입을 다물어도 잘 살아간다'는 교훈을 알려준 일인 것 같다. 과거의 진실은 중요하지 않다는 것도. 사실 열네 살이었던 외할머니가 동굴로 도망치기 전, 마을 시체 더미에 혼자 총알이 빗맞은 채로 파묻히게 만든 쪽이 정부측인지 좌파측인지 아무도 모르고 지금은 상관없는 일이다.

dogpig [내부링크]

예전 글 dogpig 비숑 2018. 3. 28. 16:46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나는 타코에 감자튀김만 먹으면 행복한 개돼지당.... 사워크림에 체다 치즈, 토마토와 소고기 예전엔 울화통이 터진 적이 많았는데 점점 화나는 일이 적어진다. 무슨 소식을 들어도 나만 괜찮으면 아무렇지도 않다. 그냥 사는 것도 나름 힘든 일이라서... 개돼지가 될 거면 행복한 개돼지가 되자는 생각이다.

억압받는 사람의 도덕관 [내부링크]

예전 글 억압받는 사람의 도덕관 비숑 2018. 4. 2. 16:10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전쟁이 끝나 아우슈비츠에서 갓 풀려난 유대인 둘이 논밭을 걷고 있었다. 그런데 한 명이 농작물을 함부로 짓밟기 시작했다. "자네 뭐 하는 건가? 이 땅은 엄연히 주인이 있는데!" 다른 한 명이 친구를 근엄하게 꾸짖었다. 그러자 상대는 어이없다는 듯이 이렇게 대꾸하는 것이었다. "우리가 뭘 당했는데 고작 이걸 가지고 난리야?" 이 이야기의 심통난 유대인의 심리는 사람들에게서 흔히 나타난다. 자기가 당했으니 남들도 당해도 되고, 또 그보다 사소한 일은 신경쓸 가치도 없다는 것이다. 이런 도덕관은 사회적으로는 해악이다. 자기가 피해받았더라도 남들은 그런 부당한 일을 당하지 않기를 바라고 남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아야 악행이 확산되지 않을테니까. 예를 들어 가정폭력의 대물림은 피해자가 다른 가족에게 가해를 하지 않아야 끝난다. 그런데 그게 쉬운가? 피해를 과거에 당했던 경우라면, 자기가 이제 안전해

인권운동의 방향 [내부링크]

예전 글 인권운동의 방향 비숑 2018. 4. 9. 15:01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원래 사람이라면 누구나 같은 대접을 보장하자는 게 인권이라는 합의다. 하지만 말을 잘 들어먹질 않으므로 어느 정도는 감성팔이를 할 수밖에 없다. 감성에 호소하는 방법에는 크게 3가지가 있는데 다음과 같다. 1. 대상의 불쌍함을 강조 2. 대상의 훌륭함 또는 정상성을 강조 3. 대상의 인권을 보장하지 않으면 스스로한테 피해가 돌아올 거라는 공포를 유발 1번의 전략은 요즘 별로 승산이 없다. 왜냐하면 '나도 피해받는 약자이며 불쌍한 루저라서 남 가엾다고 챙겨줄 여유가 없다'는 사고방식이 사회 전반에 퍼져버렸기 때문이다. 나도 그렇고. 여유있거나 동정심 많은 소수한테는 통하는데 그것 갖고 큰 변화를 일으키긴 무리다. 자기가 얼마나 비참하고 억울한 피해를 당하는지 구구절절 늘어놓기만 하면 사람들이 결국 지겨워하는데다, 강자에게는 약하고 약자에게는 강한(강약약강) 본능을 발동시켜 무시나 당하기 딱 좋다.

하나마나한 소리들 [내부링크]

어떤 문장들은 자체의 의미값은 거의 없는데 그저 수사적인 목적을 위해 사용된다. 예를 들어 '자유엔 책임이 따른다'는 말을 보자. 이 말은 보통 상대가 표현의 자유 같은 걸 주장할 때 그것을 반박하는 일침으로 쓰인다. 실제로 '어떤 사람의 사상 때문에 일거리를 빼앗는 것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다'는 주장에 대해 많이 쓰인 반박이다. 그런데 이 관용구는 구체적으로 뭘 의미하는가? '책임'이라는 추상적인 단어는 무엇이든 뜻할 수 있으며 사람에 따라 생각하는 한계선이 다르다. 이 책임이란 자기 사상에 대해 비난받는 것을 감수하는 것까지인가? 아니면 해당 사상과 관계없는 일자리를 잃는 것까지 감수해야 하는 것인가? 더 나아가면 법적으로 처벌받는 것까지 포함하는가? 자기 사상 표출에 대한 책임에 무엇이 포함되고 무엇이 안 포함되는지는 문제의 관용구에 전혀 나타나있지 않으며 그 이유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정해진 것이 아니고 사회적으로 합의할 수 있는 대상이라서다. 따라서 한쪽

자기방어적 조롱의 한계 [내부링크]

예전 글 자기방어적 조롱의 한계 비숑 2018. 5. 23. 19:44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자기가 존중받지 못했다고 느낄 때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공격한 사람들을 반대로 비웃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인기없는 사람이 남들은 자신에 비해 별 것도 아닌 주제에 까다롭다고 까내리는 경우다. 또 트위터의 PC전사들은 퀴어혐오, 여성혐오를 하는 사람들이 멍청하고 수준 낮다고 욕한다. 동성애혐오자, 트랜스젠더혐오자들이 제시하는 근거가 엉터리니 그들은 멍청하다고 비웃는 것이다. 그런데 자기를 혐오하거나 무시하는 대상의 열등함을 이렇게 강조하는 게 큰 의미가 있을까? 남을 욕하면 자기 기분이 나아지니 우선의 목적은 달성할 수 있다. 조롱이 재밌을 경우엔 웃기기도 하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해결이 안 된다는 점에서 찝찝하다. 남이 아무리 못나고 별 것 아닌 하찮은 존재여봤자 자기를 싫어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좋아하고 싫어하는 감정은 맞고 틀린 게 아니기 때문에 사람이라면 누구나 각자의

대중예술의 기본 [내부링크]

예전 글 대중예술의 기본 비숑 2018. 5. 26. 3:05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게임을 만들면서 느끼는 건데 모든 대중예술의 기본 요건은 "남들이 쉽게 알아먹게 만든다!!"인 것 같다. 이게 간단해 보이지만 절대 안 그렇다. 힘주면서 창작하고 있자면 자기 창작물을 자기 입장에서만 생각하다보니 남들 입장에서 뭐가 이해 안 될지를 알아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요즘은 감상자가 별 노력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작품은 최소한 기본을 다했으며 내가 배울 점이 있다고 느낀다. 팀에서 만드는 게임 <모나드>를 여러 행사에서 시연해봤는데, 테스트 플레이어들이 튜토리얼에서 지시를 잘 못 따라가거나 설명한 시스템을 이해하지 못하는 일이 잦았다. 우리 게임이 독창적인 시스템들을 꽤 넣어서 설명이 더 어려워진 점도 있다. 하지만 어쨌거나 플레이어에게 전달이 안 된다면 아무리 창의적이고 재밌는 시스템이어봤자 설정 딸딸이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게임 주제에 시스템을 열심히 공부하라고 요구할 순

말 없는 사람 꼬시는 법 [내부링크]

예전 글 말 없는 사람 꼬시는 법 비숑 2018. 5. 29. 12:51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첫째는 자기에 대한 말이나 자기어필을 많이 하지 말라는 거다. 원래도 사람은 남한테 큰 관심이 없지만 특히나 내성적인 사람은 자기중심적인 면이 커서 자기 생각만 한다. 근데 그런 사람 앞에서 자기 설명을 구구절절하고 있으면 상대는 속으로 하품이나 할 것임 둘째는 자기가 아닌 상대가 말을 많이 하도록 유도하라는 거다. 사람이 과묵한 데엔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 하나는 진짜로 남에게 말하는 게 귀찮은 경우고 다른 하나는 말을 하고는 싶은데 자기 말이 쓸데없게 들릴까봐 조용히 있는 경우다. 전자는 통상적인 방법으로 꼬시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니 논외다. 하지만 후자는 나름 쉬운데 항상 밝은 리액션을 하면서 상대가 자기 말을 잘 풀어내도록 도와주면 된다. 그러면 그 말 없던 사람은 자기가 존중받는 느낌이 들고 하고 싶었던 말을 하게 돼서 기분좋아질 것임. 근데 도중에 상대를 평가하는 듯한 태도를

창녀 욕하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나쁘다 [내부링크]

예전 글 창녀 욕하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나쁘다 비숑 2018. 6. 5. 11:26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내가 창녀인 것도 아닌데 남이 창녀를 욕하는 걸 보면 왜 이렇게 화가 날까? 일단 창녀는 사회적으로 워낙 무시당하기 때문에 그들을 공격하는 건 마치 장애인, 노약자를 폭행하는 듯한 느낌이다. 다들 싫어하는 대상이니 자기도 맘 놓고 욕해도 된다는 자신만만한 심리가 짜증난다. 그리고 몸 파는 건 도덕적으로 나쁜 일이니 도덕적 비난은 물론 인신공격까지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자기 몸을 자기가 팔겠다는데 무슨 도덕적 흠결이 생기는지 모르겠다. 돈을 받는 게 잘못이라면 자기 싫은 남자와 무상으로 자줘야 한다는 말인가욧? 미투합니다. 문제는 세금을 안 낸다는 것인데 뭐 일 자체가 합법이 아니니 세금을 낼 수가 없겠지. 그걸 욕하려면 세금 떼먹는 자영업자들도 창녀만큼 욕하고 무시해야 하는데 다들 별로 그러는 것 같진 않다. 그런데 일부 남자들은 왜 이리 창녀를 죽이지 못

호모포비아에 대한 심리 연구 2개 [내부링크]

요즘 남초 사이트에서 게이 혐오가 늘어났길래 남자는 사회적으로 억제하지 않는 이상 게이를 싫어하는 게 진짜로 본능인가 궁금해져서 homophobia... instinct... 어쩌구를 검색해봤다. 1. 호모포비아는 정말로 억압된 동성애 성향의 표출인가? https://www.psychologytoday.com/us/blog/pop-psych/201608/homophobia-isnt-repressed-homosexuality Homophobia Isn't Repressed Homosexuality And there's no good reason to suspect it would be, either www.psychologytoday.com 동성애 성향이 억압된 사람은 극심한 호모포비아로 그걸 표출한다는 설이 흔히 퍼져 있다. 이것은 프로이트의 이론에 바탕을 둔 것이다. 위 링크의 글이 소개하는 MacInnis & Hodson (2013)의 연구는 그 이론과 반대되는 결과를 제시한다.

맞춤형 선동 [내부링크]

예전 글 맞춤형 선동 비숑 2018. 6. 7. 16:05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인터넷 사용자의 데이터를 분석해 그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광고를 보여주는 인공지능이 있다. 그것처럼 정치적/사상적 선동도 개인마다 다르게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예를 들어 브래지어 착용을 강요하는 사회 분위기는 여성 억압이고 가슴을 부끄러운 것으로 취급하는 것이라는 페미니스트의 주장을 들었을 때 나는 내 행동을 바꾸지 않았다. 그 말이 맞든 틀리든 사회적 인식은 나 하나가 영향을 끼치기 힘드니 거창한 대의를 위해 손해를 보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속적인 브래지어 착용이 유방암 발병률을 훨씬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보고서는 당장 노브라로 다니기 시작했다. 내 건강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이기주의자에게는 행동 변화가 그 사람에게 줄 개인적 이득을 말해줘야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손해인 일이라면 선동을 위해 구라라도 쳐야겠지(도덕적으로 옳다는 건 아님ㅋ) 반면에

플래피버드 머신러닝 [내부링크]

예전 글 플래피버드 머신러닝 비숑 2018. 6. 15. 22:38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https://youtu.be/OLa_akdwDXY?t=262 동영상 버튼을 누르면 현재 화면에서 재생됩니다. Flappy Bird - Mashine Learning - Over 2000000 Points After 86 Generations Program learns to play Flappy Bird by machine learning Over 2 Million Points after couple of hours. play: https://xviniette.github.io/FlappyLearning/ github:... youtu.be 우울할 때 인간을 초월한 수준의 AI를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데 빨리 발전해서 모든 부분에서 인간을 대체했으면 한다. 지금은 갈 길이 멀다.

하스스톤 어그로사제 플레이영상 [내부링크]

다른 게임들 하스스톤 어그로사제 플레이영상 비숑 2018. 6. 16. 14:01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기본 전략은 버프로 공격력과 생명력을 모두 올려서 컨덱 상대로는 광역기에 안 쓸리게 만들고 어그로 상대로는 이득교환을 하는 것. 초반에 끝내는 덱이라 영능으로 힐할 코스트 여유 따위 없는데 북녘골+치유의 마법진으로 0코 힐에 드로우까지 많이 땡기면 든든하다. 대지고리회 선견사도 3코 3/3에 3힐이라 이득이다. 피니시는 역시 정신분열인데 마지막에 카드를 빙글빙글 돌리면서 인성질하는 맛이 좋다. 템포법사전 - 템법은 패만 꼬이지 않으면 매우 쉽다 훔치기도적전 - 내 체력 30인데 리로이 그밟을 던진 건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음. 그냥 상대가 더럽게 못한 듯

죄책감 시스템의 비효율성 [내부링크]

예전 글 죄책감 시스템의 비효율성 비숑 2018. 8. 2. 12:35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가해자 스스로가 가책을 느끼도록 해서 죗값의 일부를 치르도록 하는 시스템은 비효율적이기 짝이 없다. 사람의 뇌는 고통이 심하면 자연히 그걸 피하게 되어 있다. 그리고 자기정당화는 엄청나게 쉽다. 마음만 먹으면 무슨 일이든 자기 머릿속에선 정당화를 할 수 있고 기억도 유리하게 왜곡할 수 있다. 그래서 저지른 잘못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뇌가 죄책감의 고통을 느끼지 않게 위해 그냥 차단해버리는 것이다. 결국 진짜로 죄책감을 느끼는 사람은 살인범, 독재자, 고문 기술자, 가정 폭력범 이런 사람들이 아니라 자기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잘못을 저질렀거나 아예 잘못을 안 저지른 사람이다. 즉 별 것도 안 한 착한 사람들이나 죄책감의 고통을 느끼게 되고 삶의 질이 떨어진다. 이미 일어나버려서 자기가 어쩔 수 없는 일이 인생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되는 것도 불합리하다. 따라서 가해자에게 죄책감을

언더테일 후속작 델타룬 데모 플레이함 [내부링크]

언더테일 후속작 델타룬의 데모판(챕터1)이 11월 1일에 공개됐다. 무료로 푸는 데모인데도 플레이타임은 최소 2시간~최대 5시간 걸릴 정도로 볼륨이 큰 편~ 다운로드 링크(영문판): https://drive.google.com/file/d/1KhB90OojKgFEdJD4o4c2kb-L9jPu4UBE/view?usp=sharing 공개 당일에 플레이했는데 토비 폭스는 역시 게임을 잘 만든다. 나도 게임 만들다 보니 게임 하나를 재밌고 몰입 잘 되게 만드는 일이 소비하는 입장에선 기본적으로 보이지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게 돼서 더 감탄스러움 ㅋㅋ 일단 전투 시스템이 훨씬 발전하고 캐릭터 모션이 들어가서 역동적임. 전보다 많이 JPRG스러워졌다. 노가다는 여전히 전혀 필요없지만. 확실히 게임 요소는 더 재밌어졌다. 캐릭터들 애니메이션도 매력적이다. 특히 주인공이 행동 지시하려고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모션 직접 보면 카리스마 넘쳐서 다 반함 ㅋㅋ 언더테일처럼 스토리텔링이 중점인 게임이다.

죽음과 영구적 손상 [내부링크]

예전 글 죽음과 영구적 손상 비숑 2018. 11. 11. 11:39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소원을 하나만 이룰 수 있다면(메타소원 제외) 내 신체의 영구적 손상이 불가능하게 만들 것이다. 그럼 내 고민거리는 모두 없어지고 무력함에서 벗어날텐데.... 근데 천재도 아닌 나같은 개인이 어떻게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서 영생을 목표로 연구하는 의학자 및 생명공학자들, 또는 특이점주의자들한테 기대를 걸고 미래에 필요할 돈을 모으려고 하고 있다. 한 번 뿐인 삶을 불태우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나는 분한 기분이 들었다. 내 수명이 한정되고 생물학적으로도 손상되기 쉽기 때문에 내가 안전빵으로 살고 있는 것이고 그렇지만 않았다면 정말로 불태울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그런 생물학적 상태에서도 위험과 손해를 감수하고 욕망을 위해 싸우는 용감한 사람들이 있긴 하다. 하지만 나는 건강하게 살아있는 상태에서 이미 디폴트의 행복도가 꽤 높은 편이다. 살아숨쉬고 있기만 해도 즐겁다. 그래서 죽거

게임 내일 출시라 마지막 버그 테스트 중 [내부링크]

최고 난이도는 나도 어려워서 치트키 쓰고 함ㅋㅋ 내일 오후 6시 스팀에서 10달러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Monads on Steam A fantasy-themed turn-based tactical puzzle game where you can enjoy interesting intellectual challenges and magnificent stories without repeating! store.steampowered.com https://store.steampowered.com/app/814870/Monads/

감정 상성 [내부링크]

감정이 두 가지 중첩될 상황에선 서로 잡아먹는 관계가 있는데 웃기면 아무리 야해도 안 꼴림 꼴리면 화가 안 남 화날 때는 웃긴 것도 안 웃김 유머>에로>분노>유머의 가위바위보 상성이 있는 듯....

교도소장 밀피, 사형수 앞에서 사진 두 컷 [내부링크]

사진은 넬리 교도관이 찍어줬습니다. 도르니예 공화국은 사형선고가 잦아서 한꺼번에 처형한답니다. GO간등어누님께 커미션 의뢰드린 그림입니다~ 돈때문에 여는 커미션 일단 글 타이틀 그림이 더러워서 ㅈㅅ합이다 몬가 채워야할 것 같앗읍니다.생계형 커미션입니다 고로 통장... m.blog.naver.com

짝사랑의 억울함 [내부링크]

나의 추한 짝사랑이 끝났다. 가장 열받는 건 나한텐 그 사람이 중요한 존재였지만 그 사람한텐 내가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거다. (이건 좀 과장이고 시다바리1 정도ㅋ) 그런데 관계가 불평등한 건 어쩔 수 없었다. 내가 뭐 매력이 있었어야 말이지. 그 사람한테는 다른 사람들도 많고. 그러니 상대가 날 하찮게 여겼다고 원한에 차서는 안 된다. 하지만 스토킹이나 이별범죄가 왜 일어나는지 조금 이해할 것 같다. 그 범죄자들은 상대한테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되기 싫었던 거 아닐까. 그런데 병신이라서 가진 방법이 범죄밖에 없었던 거다. 범죄를 저지르면 그 사람 인생에서 비중이 높아지잖아. 말이 그렇다는 거지 난 범죄를 혐오하는데다 그 사람과 다시 얽히기도 싫으니 뭘 저지를 일은 없다.

그녀들의 이별대처법 [내부링크]

아이리스: "언니, 언니는 왜 남자와 헤어지자마자 바로 다른 남자로 갈아타는 거야?" 아이리스: "사귀는 남자들이 언니한텐 별로 중요한 게 아니었나보지?" 프란시스: "그 반대야. 내가 사랑하던 남자들은 모두 나한테 지나치게 중요했어." 프란시스: "헤어지면 너무 마음이 아파서 다른 남자로 잊으려고 하는 거야. 나는 그걸 혼자 견딜 수가 없거든." 아이리스: "흐음…. 결국 돌려막기란 거잖아." 5년 후, 아이리스는 언데드 남편에게서 성적 봉사를 받으며 그때의 대화를 떠올렸다. 아이리스: "나도 사랑을 해보니 그 심정을 알 것 같군…." 아이리스: "언니와 달리 나는 한 남자만 원하지만 말이야." 멜: "쩝쩝(그곳 빠는 소리)" 아이리스는 되살려낸 남편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신입 비밀경찰 바올리 [내부링크]

24세 이름: 바올리 특기: 고문 취미: 고문방법 구상 GO간등어누님께 커미션 의뢰드린 그림입니다~ 돈때문에 여는 커미션 일단 글 타이틀 그림이 더러워서 ㅈㅅ합이다 몬가 채워야할 것 같앗읍니다.생계형 커미션입니다 고로 통장... m.blog.naver.com

갓등학생 can do anything [내부링크]

초등생 3명, 지적장애 20대 여성 `윤간` 야동 보여주며 차례로 성폭행 m.mk.co.kr 내가 현실고발물 쓰는 건데 왜 이웃 우수수 끊으시고 그래 정말 억울하다.... 밀피가 지적장애자냐! -> 네

51년생 김조커의 박해 서사 [내부링크]

조커(2019) 줄거리를 정리한 기사인데 [디컬쳐] [미리보기]세상이 그를 ‘조커’로 만들어 가히 이 영화의 제목을 <조커의 탄생>으로 바꾸어도 상관없을 정도로 그동안 우리가 알던 ‘최고의 악당’ 조커가 어떻게 탄생했는지를 잘 보여준 www.dculture.news 플롯만 보면 참 애미뒤지게 비현실적인 불행포르노같다 성인 남자가 광대 분장 좀 하고 실실 쪼갠다고 허구한 날 맞고 다니는 게 말이 되냔 말이다. 백인 남자가 아니라 흑인 여자 레즈비언이라도 그렇게 자주 린치당하진 않을걸 그리고 아무리 재능없는 코미디언이라도 생방송 TV 쇼에 불러놓은 사람을 진행자가 대놓고 망신줄 수가 있나? 하지만 김조커가 사실 정신질환 환자이며 투약도 상담도 끊긴 상태라는 걸 감안하면 이 1인칭 서사가 납득된다. 이 모든 일들은 전형적인 조현병 박해 망상인 것이다. 김조커 모친도 과대망상 환자인 걸 보니 유전인 듯 싶다. 하지만 이 정신병 서사는 특정 사람들에게 충분한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온 세

소장님 심리치료하는 이야기 - 6(完) [내부링크]

(5화 링크) 나는 밀피 소장님의 방 앞에서 대기했다. 발성기가 지나지 않은 남자아이의 교성이 문 너머에서 들렸다. 불려서 다시 들어갔을 때 보인 건 다소 낯 뜨거운 광경이었다. "엄마, 엄마…." 줄리어스 소년은 알몸으로 소장님께 안겨서 울고 있었다. 아이는 술에 완전히 취했는지 이미 죽은 제 모친을 부르고 있는 것이었다. 소장님의 나체를 보는 건 처음이구나, 하는 멍청한 생각만 들었다. 나는 더듬거리며 물었다. "음… 성교육에 엄마 노릇까지 해주시는 건가요?" "…." 소장님은 아이를 품은 채 멍하니 내 쪽을 바라보기만 했다. 소년은 어느새 소장님의 젖가슴을 빨고 있었다. 탁자 위엔 정액이 든 콘돔이 널브러져 있었다. 민망해서 휴지통에 집어넣었다. "넬리 교도관." "네." "어… 아까 내가 한 변명은 그냥 잊어버려. 이 짓이 부끄러워서 아무렇게나 지껄인 소리니까." "하지만. 저는 그게 거짓말이라고 생각하지 않는걸요…!" 속이 답답하고 괴로웠다. 소장님이 어릴 때 당하신 일은

아동강간녀의 감방생활 - 3 [내부링크]

"상담 시간이다. 2491번 나와." 마리는 또 그 남자 교도관에게 불려갔다. 그날의 '상담 시간'은 유난히 길었다. 아줌마는 비틀거리며 돌아왔다. 그리고 주저앉아서 훌쩍이기 시작했다. 그년이 흐느끼는 소리는 정말이지 듣기 싫었다. 방 친구들도 몹시 기분 나빠 했다. 그러니까 뭐가 문제인데? 저 진저리가 날 정도로 답답한 태도…. 도저히 견딜 수 없었다. 나는 마리의 멱살을 잡고 일으켜세웠다. "왜 질질 짜고 있어? 아줌마 때문에 분위기 우울해지니까 청승 좀 작작 떨라고!" "흐윽, 히끄윽…." 나이는 먹을대로 먹은 여자가 어린애처럼 구는 꼴이라니. 싫다 정말…! 죽빵을 날리고 싶었다. 참았다. 키 차이 때문에 날 올려다보는 그 커다란 눈에서 눈물이 흘렀다. 그녀는 내 화난 기색을 보고 입술을 깨물며 겨우 울음을 그쳤다. 나는 손을 놓았다. 그 후 마리는 조용했다. 한 10분쯤 지났을까. 나는 미안해져서 말을 걸었다. "뭔 일로 그렇게 슬퍼하는 거야? 말 좀 해 봐." 마리는 입을

펨돔영재 스칼렛 [내부링크]

[설명] 여기 나오는 남자는 바올리고 붉은 머리 여자애는 스칼렛이라는 자칭 마법소녀임. (얘가 나오는 에피소드는 이 블로그에서 삭제한 상태) 1년 전에 꼴려서 썼던 조각글인데 그냥 올림 † † † † † 붉은 머리의 중학생 여자아이가 몹시 화나 있었다. 여자아이는 무릎을 꿇고 앉은 남자의 배를 걷어찼다. 20대 후반인 남자의 몸이 크게 기울었다가 간신히 균형을 잡았다. 중학생의 스승인 그 남자는 초췌하지만 여전히 잘생긴 티가 남은 얼굴이었다. 제자는 곧바로 스승의 뺨을 후려쳤다. 처음엔 어색했지만 구타가 계속되자 점점 매서워졌다. 남자의 고개가 홱 꺾이고 입에서 피를 흘리기 시작했다. 남자는 볼이 심하게 부어오를 정도로 얻어맞았다. 그러면서 눈길은 항상 아래로 깔았다. 제자는 남자의 턱을 잡아당겨 시선을 맞추려고 했지만 남자는 그때마다 눈을 피했다. 그런 무력한 태도는 사실 남자를 학대하는 일을 심리적으로 편하게 만들었지만 여자아이는 그것이 괘씸했다. 스승을 정신적으로 굴복시키기 위

[TS] 남밀피x여밀피 썰 [내부링크]

밀피의 성전환판이 남밀피인데 둘이 만났다고 가정해보자 처음엔 서로 혐오하고 폭력밖에 못씀. 그렇게 싸우고 강간하다가 여밀피가 임신해버림. 둘은 나르시시즘 때문에 똑같은 인성을 가진 상대를 애증할 수밖에 없음. 결국 정들어서 같이 살게 됨. 입덧을 시작한 여밀피는 평범한 음식이 입에 안 맞는다고 징징댔다. 고기 먹고 싶다고 보채는데 그게 구하기 어려운 것이었다. "쇼타 심장구이가 먹고 싶다! 당장 대령해!" 남밀피는 속으로 욕하면서도 알겠다고 했다. 몇 시간만에 어린 남자애 하나 납치해서 집에 데려왔다. 임산부한테 험한 걸 보여주면 태아한테 안 좋으므로 남밀피는 지하 작업실에서 일을 시작했다. 애를 목 졸라 죽이고 옷을 벗기고 도축했다. 톱으로 갈비뼈를 부수고 안의 신선한 심장을 꺼냈다. 끈끈한 핏물을 쫙 빼고 물로 깨끗이 씻었다. 남밀피는 소년의 심장을 들고 부엌에 가서 힘줄을 제거하고 고기를 얇게 저몄다. 간장, 설탕, 마늘, 기름으로 만든 양념장에 고기를 재웠다. 그리고 프라이팬

아동강간녀의 감방생활 - 4 [내부링크]

그 소아성애자가 없는 일주일은 아주 개운했지만 금세 지나가버렸다. 아침에 감방 문이 열렸다. 귀신같은 꼴을 한 마리년이 짐을 들고 들어왔다. 나는 짜증이 확 솟구쳐서 시비를 걸었다. "아줌마, 구라친 벌은 잘 받고 왔어? 영영 안 돌아왔으면 더 좋았을텐데 말야." 감방 동기들이 모두 웃었다. 마리는 이를 갈며 소리쳤다. "닥쳐! 나도 당신들 안 보니까 훨씬 편했다고. 이 못돼처먹은 2차 가해범들아!" "뭐? 이차가해?" "그게 뭐지?" 무식한 친구들이 술렁거렸다. 나는 한숨을 쉬며 설명했다. "2차 가해는 피해자를 모욕하고 배척하는 일을 말해. 즉 저년은 지금 가련한 강간 피해자인 자기를 괴롭히지 말라고 찡찡대는 거지." 그 말을 듣자마자 방장 아줌마가 일어나서 마리의 앞으로 갔다. 몸집이 작은 상대는 바로 움츠러들었다. "이 여자가 참…. 징벌방까지 갔다왔으면서 아직도 반성을 못해? 미친 소리로 남들 나쁜 사람 만들지 마." 그때 마리의 반응이 압권이었다. 그년은 바닥을 내려보며

밀피 팬아트를 받았다 [내부링크]

ㄲㅏ(agigajoah)님이 그려주신 밀피입니다. 왕홀 대신 든 망치로 방금 사람 찍어죽이고 왔나보네요. 꺅 아름다워~ 행복해요

착한 사람만 사는 마을 - 2 [내부링크]

목욕을 마치고 잠을 자러 안방으로 들어갔다. 창밖에 눈이 내리고 있었다. 어둠 속 세찬 바람에 눈발이 마구 흩날렸다. 탁자 위에 사진 액자가 하나 있었다. 사진에서 소년 시절의 청년이 여자 옆에서 미소 짓고 있었다. 여자는 청년의 모친인가? 하지만 생긴 것도 닮지 않았고 나이가 나만큼 젊어 보였다. 가만히 보다 보니 기시감이 들었다. '검정 머리 하늘색 눈의 남자애와 갈색 머리의 젊은 어머니라면…. 어디서 봤던 것 같은데.' 기억을 되짚어봤지만 누군지 떠오르지 않았다. 내 인생에서 마주친 수많은 미소년…. 하나하나 기억하긴 무리였다. 나는 옷을 벗고 침대에 누웠다. 그날 밤은 악몽을 꿨다. 새벽에 특공대원들이 들이닥치는 꿈이었다. 청년은 내 정체를 알아채서 신고했다면서 깔깔 비웃는다. 난 속옷 차림으로 개같이 처맞고 윤간을 당한 후 다시 감옥으로 끌려간다. 손발에 족쇄를 차고 독방에 갇힌 나는 곧 대량살인의 죄로 사형을 선고받는다. 교수대 밧줄에 몇 번이고 목뼈가 부러지지만 그때마다

착한 사람만 사는 마을 - 3 [내부링크]

고아들의 단칸방 집은 매우 조용했다. 아이들 넷이 앉아있었는데 모두 얌전했다. "안녕하세요." 이 생기 없는 분위기를 밝히려는지 이카가 쾌활한 말투로 이야기했다. "우일아, 구구단은 다 외웠니? 우미야, 새 책들을 가져왔단다." "와! 괴도 루팡 시리즈 꼭 읽고 싶었어요!" 청년 이카가 아이들을 가르치고 놀아주는 동안 나는 달걀프라이를 얹은 김치볶음밥을 차렸다. "볶음밥 완전 맛있어요. 아줌마는 누구세요?" "어머니 친구분이시란다." 이카가 대충 둘러냈다. 뭐 어떻게 보면 그 사람과 내가 친구긴 하지. 나는 우미라는 여자아이의 양갈래 머리를 쓰다듬으며 물었다. "우미야, 너는 꿈이 뭐니?" 아이는 얼굴을 붉히고 소심하게 이야기했다. "…작가요." "그래? 혹시 쓰고 있는 글이 있니?" 우미가 방 구석에 쌓여있는 공책 중 하나를 가져왔다. 서투른 글씨로 장편 소설을 쓰고 있었다. 플롯은 제멋대로였지만 기존 소설들의 문체를 제법 잘 따라한 글이었다. 스스로의 감정선이 짙게 표현된 부분이

착한 사람만 사는 마을 - 4 [내부링크]

다음 날 아침 이카는 죽은 늑대의 잿빛 가죽을 벗기고 무두질을 했다. 그가 작업하는 동안 나는 고아들을 돌보러 갔다. "…?" 우일이의 얼굴과 목덜미, 팔에 멍과 생채기가 나 있었다. 다른 아이들은 전혀 모르는 척만 했다. "…그냥 넘어져서 까진 거예요." "…그렇구나." 그렇구나는 무슨 그렇구나야. 분명 넘어져서 다친 상처가 아닌데. 아마 아이들 싸움이겠지. 이 녀석 남들이랑 잘 못 어울리는 유형이구나. 나처럼. 하지만 나는 위로든 갈등 해결에든 아무 소질이 없었다. 잔뜩 주눅 든 우일이를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우물쭈물대다가 일단 상처에 약을 발라줬다. 아이의 약한 살결이 흉터 없이 낫기를 바라면서. "우일아. 아픈 건 알겠지만 약은 꼭 꼬박꼬박 바르렴." 그리고 애들 밥을 해줬다. 오늘의 브런치는 오므라이스와 구운 소시지였다. 낮에는 이카가 도축한 늑대 고기를 탕으로 요리했다. 마늘과 된장을 잔뜩 풀어 누린내를 잡고 들깨와 깻잎, 후추로 향을 더했다. 마을 주민들에게 얼큰한 늑

착한 사람만 사는 마을 - 5 [내부링크]

아하! 어린이 사냥꾼이라고요. 잘 알겠습니다. 저는 얌전히 있을 테니 애들 데리고 빨리 꺼지시길! …이것이 같은 악당으로서의 내 심정이었다. 여력만 있다면 박차고 나가 마을을 구하고 걸즈 캔 두 애니띵을 보여주고 싶긴 했다. 하지만 나 혼자서 완전무장한 다섯 명을 어떻게 상대한단 말인가. 적들이 마법 봉인구를 가지고 있으니 내 회복 마법도 무적이 아니었다. 고로 전투는 포기. 쥐새끼처럼 꼭꼭 숨어있기로 했다. '아무리 깡촌이라도 고작 괴한 다섯 명에 굴복하는 건 아니겠지! 파출소 병력이 물리쳐 줄 테니 내가 나설 거 없다.' 나는 허리를 굽히고 사각지대를 통해 이카의 집으로 달렸다. 소리 죽여 뒷문을 열고 안으로 무사히 들어갔다. 따뜻한 집이란 얼마나 달콤한지. 밖에서 악당들의 협박이 쩌렁쩌렁 울렸다. "…어서 귀여운 어린이들을 데려와! 5분 내에 한 명도 데려오지 않으면 인질부터 죽이겠어." 이카를 죽이겠다는 말씀? 안됐군요. 그는 선량한 청년이었는데. 밤일도 잘하고. 나는 피범벅

착한 사람만 사는 마을 - 6 [내부링크]

눈앞이 안 보였다. 부서진 얼굴을 뒤덮은 피가 눈꺼풀에 끈적하게 달라붙었다. "지금이다! 모두 쏘세요!" 마을 사람들의 목소리였다. 곳곳에서 총성이 쏟아졌다. 남자가 피격당해 고꾸라지는 소리도 들은 듯했다. 그러나저러나 나는 살얼음이 낀 눈밭에 연거푸 온몸을 부딪쳤다. 촉수가 폭주한 놀이기구처럼 난동을 부리며 나를 갖고 놀았다. 들고 있던 총은 산산조각나서 못 쓰게 되었다. 갈비뼈가 부러졌는지 장기가 뼛조각에 찔리는 고통이 엄습했다. 피를 울컥 토했다. 갑자기 촉수가 공중에서 느려졌다. 간신히 눈을 떴다. 아까 처리하지 못했던 악당 남자 둘은 마을 사람들의 총격에 사살당해 있었다. "하, 왜 안 죽나 했더니…. 이제야 알겠군." 악당 마법사가 나를 빤히 보며 중얼거렸다. 촉수 다리가 나를 단단히 붙잡아서 허공에 고정시켰다. 마법사 여자는 계란형의 개인용 방어막 안에서 보호받고 있었다. 그 장벽은 크기가 작은만큼 위력은 강한지 일당을 모두 에워쌌던 거대한 방어막보다 훨씬 견고했다. 무

착한 사람만 사는 마을 - 7(完) [내부링크]

아. 총기난사 마렵다. 산산이 부서진 여자의 마음을 숨긴 채, 나는 눈을 동그랗게 뜨며 물었다. "이건 무슨 장난인가요?" "실례합니다만, 아주머니. 총기 불법소지 건으로 조사 좀 하겠습니다." 이카가 일부러 큰 소리로 설명했다. 주민들한테는 일단 그렇게 둘러댈 모양이었다. 마을 아줌마가 혀를 차며 끼어들었다. "이카 이 녀석아. 젊은 사람이 왜 그렇게 융통성이 없어." "그래. 마을을 구해주신 분인데. 사소한 일 갖고 체포부터 한다니 말이 되는 소리냐." 중년의 사내도 거들었다. 이카는 얼굴을 붉히며 따졌다. "아니, 법이 있는데 어떻게 대충 넘어가요. 이분 권총을 신고도 없이 가지고 들어오셨다고요. 자, 아주머니, 따라오세요." 이카가 내 팔을 붙잡고 일으켰다. 내 몸은 어느새 뼈가 다시 붙고 피부와 살이 멀쩡히 재생되어 있었다. 나는 땅을 보며 묵묵히 걸었다. 그리고 이카를 향한 살의를 감췄다. 주위에서 여러 사람들의 말소리가 들렸다. "아줌마 정말 멋졌어요! 완전 영웅이에요!

디스토피아 소설 <시녀 이야기>가 별로인 이유 [내부링크]

시녀 이야기 저자 마가렛 애트우드 출판 황금가지 발매 2018.04.26. 픽션 속 디스토피아는 대부분 무섭지 않다. 현실성이 전혀 없어서 미래에 대한 진지한 불안을 불러일으키지 못하기 때문이다(정신 나간 비관론자라면 모르겠지만). 게다가 허무맹랑한 디스토피아가 왜 닥쳤는지, 그런 미래를 막거나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괜찮은 고찰을 담은 작품도 거의 없다. 따라서 디스토피아의 진짜 존재 의의는 우리의 어둡고 끈적끈적한 욕망을 만족시켜주는 데에 있다. 디스토피아는 끔찍한 외피를 하고 있는 자위기구 같은 것이다. 현실의 제약을 벗어난 세계가 인간의 음침한 무의식을 애무해주기 때문에 디스토피아물은 대중적인 인기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 여성인권말살 디스토피아물 <시녀 이야기>를 읽고 나니 시시해서 죽고 싶어졌다. 아니, 인권박탈 설정(여자 인권이든 남자 인권이든)에 페티시가 있는 내가 이 소설을 읽고 자위할 수 없다니. 여자 주인공은 다른 여자들과 함께 수용소에서 세뇌교육

고문 피해자가 고문 기술자를 심문하는 영상 [내부링크]

아르헨티나 교도소에서 촬영된 다큐멘터리(영어 자막). 피해자가 감옥에 갇힌 가해자에게 역으로 질문하는 이야기다. 첫 만남을 찍은 영상은 4분 43초에서 6분 9초까지, 다시 찾아가서 심문하는 부분은 8분 4초부터 보면 된다. Rewind: Interrogating A Torturer In 2009 People & Power followed a dramatic meeting between a victim of Argentinean torture and his former interrogator. www.aljazeera.com 검정 곱슬머리 아저씨는 군사독재 시절 수용소에 끌려가서 고문당했다. 아르헨티나 경찰은 당시 17세였던 피해자를 구금해 전기 충격과 항문 삽입 등의 수법으로 잔혹하게 고문했다. 피해자는 6개월 후 호주로 탈출해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고 가라테 검은띠를 따는 등 복수를 위해 치열히 살아왔다. 백발 노인은 고문에 가담했던 경찰 중 한 명인데, 교도소에서 무기 징역을

내 소설을 작중 시간 순으로 정리 [내부링크]

1. <열일곱 살의 하룻밤> - 청소년들의 순수한 첫경험…! 출연: 밀피, 줄리안 2. <비밀경찰 바올리의 수난 1~3>, <독방>, <남창과 사형수> - 여교도소장이 게이 죄수를 고문하고 강간하는 충격 공포 이야기! 출연: 젠, 밀피, 바올리, 이카 3. <바올밀피 썰>, <소장님 심리치료하는 이야기 1~6> - 남자한테 폭행당한 상처를 치유하는 진솔한 여성서사!! 출연: 밀피, 바올리, 넬리, 지크, 한길, 알베르트, 줄리어스 4. <후라이드휭거> - 제목 그대로 손가락튀김 먹방~ 출연: 밀피, 무명의 남죄수 5. <남 시선에 예민하신 소장님> - 남교도관 한길이의 불-편한 시선이 못내 신경쓰이는 밀피 교도소장… 출연: 밀피, 넬리, 한길 6. <아이리스전> (*비주얼노벨) - 마법학자 아이리스 박사는 마법의 원리를 연구하던 도중 폐인이 된 미남 후배 바올리를 집에 들여서 고독을 해소하려 하는데… 출연: 아이리스, 바올리 등 7. <부모에게 얹혀사는 바올리남> - 폐인 게이의 이

막간: 사랑의 결실 [내부링크]

기세등등하게 마을을 탈출한 밀피. 하지만 자아도취에 빠져봤자 갈 곳 없는 도망자 신세인 건 똑같았다. 몇 시간 후 버스가 종점에 도착했다. 그녀는 다른 승객들과 함께 차에서 내렸다. 바닷가가 바로 앞에 보였다. 겨울이라 바닷바람은 거세도 사람은 드물었다. '배고파….' 전날 저녁부터 굶은 탓이었다. 밀피는 입고 있던 외투의 주머니를 뒤졌다. 빌려입은 이카의 사냥용 외투에는 운 좋게도 두툼한 지갑이 들어있었다. 그 돈으로 바다가 보이는 식당에서 바지락칼국수를 먹었다. 맛은 괜찮았다. 그런데 어쩐지 구역질이 나고 몸이 더웠다. 그녀는 화장실로 달려가 변기에 토했다. '음식은 문제가 없어보이는데. 뭐지. 어제 사람을 둘이나 죽여서인가?' 밀피는 칼국수를 반쯤 남기고 나가서 바람을 쐬었다. 모래사장을 천천히 걷는데 아랫배가 살살 아파왔다. 열도 나는 것 같았다. '늑대탕 때문에 배탈이 났나. 지금 아플 때가 아닌데. 빨리 먼 곳으로 도망쳐야 하는데….' 급격히 울적해진 그녀는 배를 어루만지

바올리와 밀피의 재회 - 1 [내부링크]

어느 날 오후. 삼십대 초반의 폐인 남성 바올리는 불 꺼진 방 구석에서 뒹굴고 있었다. 왜 어둑한 곳에 머무냐면 밝은 곳에선 누가 자기를 찾아낼 것 같아서 불안하기 때문이다. 외출했을 때는 발작을 일으킨 적도 많았다. 그래서 이 트라우마 환자에겐 어둠 속이 더 아늑하다. 느닷없이 전화벨이 울렸다. 그는 커텐이 잔뜩 쳐진 어두운 거실로 나가 전화기를 들었다. 익숙한 청년의 목소리가 들렸다. "스승님." "아, 이카구나. 무슨 일이야?" "밀피 소장을 찾았어요." 바올리는 숨을 멈췄다. 오랜만에 그 이름을 듣자 심장이 가쁘게 뛰었다. "무슨 소리야? 그 여자는 몇 년 전 처형당했잖아!" "살아있었어요. 자세한 건 모르겠지만 도르니예 정부의 보도가 잘못되었던 거죠." 다칸 교도소의 밀피 소장. 동성애자라 끌려온 바올리를 잔혹하게 고문하고 성봉사를 강요해 인권과 존엄을 짓밟은 여자. 바올리의 PTSD는 절반쯤은 그녀 탓이었다. 그녀가 반역죄로 총살형을 당했단 기사를 읽고 부모님과 함께 눈물

픽션에서 낙태를 잘 안 다루는 이유 [내부링크]

현실 사람은 합리적 사고를 할 수가 있어서 애를 낳아봤자 고생길만 훤하고 잘 기를 여건이 안된다 싶으면 깔끔하게 낙태를 결정한다. 나도 어릴 때는 몰랐는데 피임 제대로 안 하는 인간 군상과 약간의 친분이 생기고 나니 낙태가 얼마나 흔하고 평범한 일인지 금방 알게 됐다. 한국은 1세계 국가치고는 예외적으로 낙태죄 조항을 남겨뒀었다. 하지만 관련 형법이 2019년 헌법불합치 판정을 받아 올해 내에 폐지될 예정이다. 그런데 픽션 속 인간은 합리성을 박탈당했는지 낙태로 모든 문제가 해결될 상황에서 멍하니 애를 낳고야 만다. 이 답답한 전개는 무엇 때문일까? "아아― 이것은 임신중절이라는 것이다"라며 이 무지한 이세계인들을 계몽시켜야 할까? 그럴 필요는 없다. 픽션의 경제는 현실의 경제와 달리 출산이 낙태보다 이득이라는 것만 이해하면 속이 편해진다. <출산의 이득> 1. 분위기가 싸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음. - 어린애들이나 보수적 윤리관을 가진 사람들은 낙태를 엄청 무겁게 여긴다 - 반면

핫라인 마이애미 2 드디어 클리어 [내부링크]

학내에 코로나가 터져서 세미나 취소됐다 덕분에 주말 동안 핫라인 마이애미 2 클리어함^^ 옛날에 반 정도 하다가 열받아서 관뒀던 게임인데 다시 해보니 너무 재밌다…. (하다가 화가 치미는 것은 똑같지만) 1편 >>> 2편이란 평가가 많던데 난 2편 >>> 1편임. 볼륨도 크고 스타일이 훨씬 세련됐다. 물론 '혼자 사는 남자가 전화의 지시를 따라 동물 가면을 쓰고 학살한다'는 1편의 단순무식하면서도 의미심장한 컨셉은 독보적이지만, 2편은 서사를 통해 1편의 주석 역할을 훌륭하게 해냈다고 생각한다. (2편 엔딩이 쓰레기다? 근데 1편 엔딩도 쓰레기인 건 마찬가지였잖아) 예전에 날 때려치우게 한 미션은 지나치게 어려운 데다 게임 분위기랑 따로 노는 전쟁 챕터였는데… 이번엔 저격소총이 멋있어서 즐겁게 플레이했다 연발 속도는 더럽게 느리고 장전 시간은 영겁이며 사격 후 칼로 근접 대응하려다 보면 이미 적에게 죽어있지만… 그래도 멋짐!! 흠 전쟁도 나쁘지 않군

바올리와 밀피의 재회 - 2 [내부링크]

마법사 바올리는 경찰 시절 임무 수행 능력이 독보적이었다. 그것은 그의 두 가지 고유마법 덕택이었다. 하나는 '고통 마법'으로 상대를 극도의 통증으로 고문하는 것이다. 둘째는 '자백 유도 마법'으로 묻는 질문에 솔직히 대답하도록 만드는 마법이다. 달리는 열차 안에서 그는 생각에 빠졌다. '밀피를 만나면 먼저 왜 그딴 짓을 했는지 물어야겠다. 진심으로 미안하지 않은 것 같으면 바로 고문하다 죽여야지.' 그는 자신의 두 마법이 수사뿐 아니라 복수를 하는 데에도 적합하단 걸 깨닫고 기대감과 열락에 휩싸였다. 역에 내려서 택시를 타고 해안 마을에 도착했다. 벌써 저녁이었다. '후… 막상 오고 나니 막막하군. 그 쥐새끼를 어떻게 찾지.' 복수 대상은 어디에 있을까? 그는 오랜만에 날렵한 수사관이 되어 밀피의 흔적을 샅샅이 쫓았다. † † † † † 해변 펜션의 작은 방. 밀피는 안락의자에 앉아서 쉬고 있었다. 지명 수배된 도망자답지 않게 보름달처럼 배가 부른 임산부의 모습이었다. 갑자기 열쇠

바올리와 밀피의 재회 - 3(完) [내부링크]

한밤중의 모래사장은 조용했다. 바올리는 치욕을 곱씹으며 칠흑같은 바다 앞을 거닐었다. 부끄러워서 죽고 싶었다. 왜 그 여자 앞에서 울음이 터진 걸까! 원수의 뻔한 사과에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다니. 존엄의 심각한 훼손이었다. 사실 이유는 간단하고 우스웠다. 바올리는 자기가 당한 집단적 폭력에 대해 사과라든지 위로의 말을 거의 들어본 적이 없었으며 사정을 알면 다들 당해도 싼 놈이라고 욕을 했고 5년의 세월 동안 사회의 밑바닥 폐인으로서 자존감을 잃었기 때문에 밀피의 기본적인 인간다운 대우만으로도 마음 속의 무언가가 움직이고 말았던 것이다. 사람이 기준이 내려가다 보면 이렇게도 불쌍해지니 조심해야 한다. 어쨌거나 기세 좋게 복수를 하러 와놓고 추태만 부린 꼴이 된 바올리. 바다를 바라보며 생각을 정리했다. 이대로 돌아가는 건 결코 안 된다! 가해자가 이제 와서 좀 미안해한다고 될 정도의 일이 아니지 않은가? 내 인생이 망쳐졌으니 그년의 인생은 배로 망가져야 한다. 게다가 그 여자의 기억

[모동숲] 란츠베르크 섬의 아돌프녀 [내부링크]

동물의 숲 월드에 소녀로 부활한 아돌프 히틀러 자세한 플레이기는 추후에...

[모동숲] 총통 아돌프의 통치일지 [내부링크]

오늘도 평화로운 란츠베르크 섬 박물관 개관식에 모인 마을 주민들. 웃고 있지만 아돌프의 머릿속엔 근심이 가득했다. 오늘 이사 온 맨왼쪽 호랑이가 너무 유전적으로 열등했기 때문이다. 이것을 어떻게 처리해야하나…. 조촐한 총통 관저. 정원을 돌보고 있는 곰 친구가 보인다. 몸집 크고 충실한 이 녀석은 <괴링>이다. 총통은 아리아인 나치당원에겐 더없이 자비롭다. 그러나 유대인 잡종은 격리만이 답이다. 함부로 나다니게 해서 아리아인의 생활공간을 오염시키도록 할 순 없다. 매일 밤 열등한 유대-정신이 <교화>되었는지 확인하러 몸소 심문을 진행하는 아돌프. 보다시피 분위기 파악 못하고 축제 얘기나 하고 있다. 개선은커녕 더 타락한 정신상태 벌로 집 2주간 압수 그나저나 이스터 달걀이라니…. 무슨 이야기일까? 이럴수가 섬의 생태계가 달걀로 오염되어 낚시를 해도 달걀, 나무를 패도 달걀, 땅을 파도 달걀, 하늘에서도 달걀이 떨어졌다. 아름다운 독일 자연을 망치려는 유대인의 음모가 분명했다. …….

상복을 입은 여인 [내부링크]

조용한 교외의 마을. 유충촌이라 하는 이 마을은 평화로워 보였지만 반년 전 끔찍한 사건을 겪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한 파렴치한 여자가 이곳의 남자아이들을 대량으로 '강간'하고 '추행'했던 것이다. 사실 그 사건을 들은 아버지들은 다들 시큰둥했다. '호들갑은 무슨. 어차피 남자애는 여자를 일찍 맛볼수록 좋아할텐데.' 하지만 어머니들은 확신했다. 순수하고 무지한 자신의 아들을 타락한 여자가 꾀어냈을 거라고. 어쩐지 아들의 행동은 좀 이상했지만, 가령 가학적 강간 포르노를 돌려보거나 여아를 추행하거나 몰카를 찍는 일이 많았지만 이 또한 다 성범죄 트라우마로 인한 증상이라고 생각하며 강간녀의 탓으로 돌렸다. 그 여성 소아강간범은 붙잡혀서 감옥으로 끌려갔으나 몇 달만에 탈옥하고 말았다고 한다. 그래서 이 마을 남자아이들의 어머니는 모두 아들 걱정에 떨고 있다. 아들에게 당하는 여자아이나 여교사에 대한 걱정은 없어도. 그날은 이른 봄이었다. 아이들의 활발한 목소리가 공기 중에 떠돌았다. 밝

미성년자 의제강간 연령 기준 일괄 상향? [내부링크]

법무부 ‘미성년자 의제강간’ 16세 상향…성범죄 모의만 해도 처벌 - 세계일보 법무부는 우리 사회에 깊이 뿌리내린 성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처벌 수위를 끌어올리고 법률을 개정하는 등 형사 사법정책의 ‘대전환’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17일 이 같은 내... www.segye.com 의제강간이란? 성인이 만 13세 미만 아동과 성관계를 하면 무조건 강간죄로 처벌하는 법임. 그런데 이 기준을 13세에서 16세로 올린다네? 여아라면 몰라도 남아까지 만 16세를 기준으로 하는 건 현실과 많이 동떨어진 듯. 남자 중고생은 이미 이성애자면 여선생님 따먹는 꿈꾸고 동성애자면 아저씨들과 번개섹스하는 나이임. 이제 고추털 수북한 남고생이 성인 여자 강간해놓고 여자만 강간범으로 감옥 보내겠구만. 기계적으로 평등한 숫자 맞추지 말고 현실적 차이를 반영해서 기준을 정해야 한다.

밀피의 새 인생 - 1 [내부링크]

"아기천사만 잃지 않았다면 복수 따위 필요 없었는데…. 이제 난 가진 게 아무것도 없어." 나는 탄식하며 눈물을 떨궜다. 눈물은 소년의 머리통에 떨어졌다. 모가지를 발로 툭 차니 데굴데굴 굴러다니다 제 친구의 몸통에 부딪혔다. 그 모습이 웃겨서 힘이 좀 났다. 목 없는 남자아이 시체들이 너저분하게 널린 초등학교 교실에서, 나는 결의를 다잡았다. "그래, 궁상은 그만 떨자. 가해자들은 지옥에 가고 피해자는 새 삶을 살아야지!" 미닫이문을 열고 교실을 나섰다. 아이들이 소리를 지르며 복도에 몰려나와 있었다. 칼을 높이 치켜드니 저절로 두 갈래로 갈라져서 나에게 길을 터주었다. 계단을 느긋이 내려갔다. 어린애 피로 따뜻히 물든 상복 드레스가 나풀거렸다. 멀리서 경찰차 사이렌이 울렸다. 순순히 잡혀줄 이유는 없었다. 아동 강간범(아동인 강간범)들을 처단했는데 상은커녕 체포라니 말이 되는지? 저 사내아이들이 죽지 않았다면 평생동안 괴롭혔을 여자들의 수를 따져보면 그 싹을 잘라준 나는 용감한

밀피의 새 인생 - 2 [내부링크]

"넬리, 맞지?" 나는 목청을 높여 녀석의 이름을 불렀다. 내 목소리를 들은 넬리는 바로 마법 방어막을 켜서 나를 감싸주었다. "소장님…! 정말 그 밀피 소장님이 맞으세요?!" "그래, 나 안 죽었어!" 넬리가 감격의 환호성을 질렀다. "살아계신 줄 몰랐어요! 스칼렛, 포격 준비 그만두라니까!" 옆에서 날던 붉은 머리 동료가 넬리에게 따졌다. "공격을 멈추라고? 언니 알던 사람이야? 임무에 관련있는 정보가 있으면 빨리 말해!" "그게 말이지, 음…. 스칼렛, 나중에 설명해줄테니 다같이 안전한 곳으로 갈까…?" 넬리가 우물쭈물거리며 설득을 시도했다. 난 앞을 보고 액셀을 계속 밟았다. "지금 장난쳐? 저 괴물을 놓치겠다고? 내가 무력화시킬테니 방해나 하지 마." 괴물이라니, 말이 너무 심하네! 여하간 상대는 타협할 생각이 없는 듯했다. 기이잉―! 보랏빛 포격이 하늘에서 떨어졌다. 육중한 폭음과 함께 내 몸이 마구 쏠렸다. 핸들을 꽉 잡고 겨우 균형을 다잡았다. 하지만 넬리가 씌워줬던

밀피의 새 인생 - 3 [내부링크]

한 시간쯤 지났을까, 넬리는 빗자루를 목적지에 멈췄다. 어둑한 산속 작은 동굴이었다. "오늘 밤은 여기에 숨는 게 좋겠어요. 누추하지만 들킬 위험은 없답니다." 동굴 안은 캄캄해서 불빛이 필요했다. 내가 나뭇가지를 모으자 넬리가 불 마법으로 모닥불을 피웠다. 타닥타닥 타들어가는 불을 한가운데 두고 마주앉았다. "식사 안 하셨죠?" "그야, (애들을 죽이고) 바로 도망쳤으니까…." 넬리가 어깨에 멘 가방에서 식량을 꺼냈다. 우리는 초콜릿 에너지바를 하나씩 베어물었다. 허기를 채우니 미래 걱정이 밀려왔다. 폭발로 누더기가 된 드레스도 신경쓰였다. "소장님." "이제 소장이라고 부르지 마." "그럼 밀피님,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신가요?" 사실 없어! 하지만 그렇게 말할 수는 없지…. "음, 일단 새 옷과 분장 도구를 사야겠어. 내 분장술은 어디에서나 잘 통했다구. 그러니까 내일 아침 가게에 들르자. 그 다음엔…." 돈을 벌어야 했다. 사제폭탄 재료와 드레스를 사느라 남은 돈이 얼마 없었다

바올리와 애새끼 [내부링크]

원수 밀피의 갓난아기를 훔쳐 달아난 바올리. 머릿속엔 그저 밀피가 피눈물을 흘리게 하려는 집념뿐. 아기를 처리하려고 인적 없는 골목길로 들어선다. 주변을 살피자 적당한 벽돌이 있었다. 아기의 이마를 내려치기 딱 좋은 크기였다. 새벽빛을 뒤로 하고 벽돌을 높이 든다. 순간 두 눈을 번쩍 뜬 아기. 모든 상황을 파악한다. "방긋방긋" 그대로 당할 밀피의 아들이 아니었다. 모친에게 물려받은 절대적 생존본능이 발동. 낯선 이에게 웃음을 보인다. '큭!' 다른 못된 짓은 많이 해도 살인은 경험 없었던 바올리는, 아기의 환한 얼굴에 움찔하며 주저한다. 하지만 식은땀을 흘리면서도 벽돌을 꽉 쥔다. '살려두면 처리가 더 곤란해진다. 밀피년이 다시 찾게 하긴 싫고.' 2차 공격! 아기는 꺄르륵거리며 팔다리를 버둥거린다. "우헤헤" 자그마한 손으로 바올리의 한 손가락을 잡는다. 새 생명의 온기가 악당에게 전해진다. 결국 남자의 정신은 무장해제. '크흑…! 못 하겠어…! 그래, 복수를 하겠다고 나까지

내가 거짓말을 잘 못하는 이유 [내부링크]

난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도 거짓말을 잘 못하고 열심히 하려 들지도 않는데 약간 자폐적이어가지고 남의 머릿속이 내 머릿속과 다르단 사실이 체감이 잘 안 되기 때문. 심리학 용어로는 ToM(Theory of Mind) 작동이 미흡하다고 말할 수 있을 듯. 내 말이 거짓말이란 건 내 자신이 아는 거지 남은 모를 가능성이 높잖아. 그런데 나도 아는 사실이니까 남도 다 알 거라고 과대평가해가지고 안 통할 것 같아서 도중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거짓말하고 나면 상대가 '이 새끼가 왜 뻔한 구라를 치지'하고 생각할 것 같아서 부끄러워 미치겠음 ㅋㅋ 정작 나중에 보면 못 알아채는 경우가 훨씬 많더라

밀피의 새 인생 - 4 [내부링크]

우리는 잘 준비를 했다. 나는 가방에서 곰돌이 인형을 꺼냈다. "에엣? 곰인형?" "사라진 아가의 대체품이란다." 넬리가 안타까워하는 표정으로 나를 바라봤다. "그, 그런…." "이름도 지어줬어. 요제프라고 해." "찾는 건 포기하신 건가요?" "일주일쯤 주변을 뒤지다가 때려쳤어. 어차피 나오는 건 시체뿐이겠지, 그럼 그놈이 가져가서 키우고 있겠니?" "그, 그렇네요." 나는 요제프를 꼭 껴안고 차디찬 동굴 바닥 위에서 잠을 청했다. 하지만 화가 나서 잠이 오지 않았다. 내 소박한 삶의 희망을 바올리가 짓밟고 간 것을 용서할 수 없었다. 그 영아살해범 호모새끼는 가정의 행복도 모성애도 평생 이해 못하겠지! 그러니 끔찍한 가족 파괴를 저질러놓고도 자신의 죄를 모를 것이다. "그 쓰레기한테 머리를 숙이고 사과한 게 아직도 후회돼. 내가 팬 건 인간이 아니라 짐승이었는데." "그렇죠! 전 바올리 그놈이 소장님께 대들었을 때부터 죽어도 싸다고 생각했습니다." 난 끓어오르는 분노를 주체하지

밀피의 새 인생 - 5 [내부링크]

"제 조카를 강간한 놈이에요." "뭐어엇?" 기분이 찜찜해졌다. 난 상관없는 사람의 일인 줄 알았는데. 넬리는 굳은 얼굴이었다. "자세한 얘기는 안 할게요, 어린애를 덮쳤으면 더는 말이 필요 없는 거 아닌가요!" "혹시 조카가 남자애야?" 만약 그렇다면 양쪽 이야기를 잘 들어봐야…. "여자애에요." "그럼 사정을 따질 것도 없지. 쓰레기 같은 놈." "그 애가 힘들어하는 걸 볼 때마다 화가 났어요. 애 마음을 낫게 하려고 이 짓을 결심한 거예요." 넬리가 한숨을 쉬었다. 나는 아직도 얼떨떨했다. "조카의 복수로 황산 테러를 해준 거구나." 그것 참 대단한 사랑이구만. 내 어린 시절이 떠오르자 그 아이가 몹시 부러워졌다. 나한테도 저런 어른이 있었다면 정말 좋았을텐데…. 넬리는 그새 기운을 냈는지 활기차게 소리쳤다. "그럼 속도를 좀 낼게요! 8시가 되기 전에 도착해야 하거든요." "어디에?" "조카를 보러 가요." † † † † † 만나기로 한 곳은 아이스크림 카페였다. 우리 둘은

밀피의 새 인생 - 6 [내부링크]

넬리는 계속 울적한 채였다. 격려를 해주기로 했다. "너무 속상해 하지 마. 가해자가 제대로 죗값을 치르면 피해자의 치유가 더 빠르다잖아. 그건 그렇고," 나는 카메라의 되감기 버튼을 누르며 씩 웃었다. 영상 속 강간범의 최후가 다시 재생되었다. "이거 참 잘 찍었는데? 긴장해서 손이 떨린 것만 빼면 촬영 구도나 흐름이 아주 훌륭해. 교도소에서도 카메라를 들더니 넬리 너는 역시 소질이 있어." "그, 그런가요." 촬영 감독은 멋쩍게 있다가 또 한숨을 쉬었다. "조카가 원하면 보여주려고 찍은 건데… 소용없게 됐네요." "에이, 뭐 어때. 우린 더 좋은 작품을 만드는 데에 집중하자." † † † † † 오늘 밤도 동굴 안에서 회의. "자자, 다음에 사냥할 강간범은?" "전 지금은 별 생각 없어요." "알았어…." 여전히 의욕 없는 넬리. 이번은 내가 선택할 차례인가. 새 사건을 찾고 조사하기엔 귀찮았다. 그래서 머릿속을 열심히 뒤졌다. "아! 생각났어. 강간했다고 기사는 났지만 벌은 안

밀피의 새 인생 - 7 [내부링크]

다행히 다자키 군은 과다출혈로 죽지 않았다. 대신 그날 밤 나의 잠자리 상대가 되어주었다. 곰돌이 요제프는 매일의 임무에서 벗어나서 평온하다는 표정으로 우리의 관계를 바라보았다. "어른 보지 맛은 어때? 이것도 좋아?" "그으으읏!" 결박된 다자키 위에 올라타 허리를 흔드니 소년의 두 뺨이 선홍빛으로 물들었다. 소년 강간범의 단단한 남근이 나의 공허한 안쪽을 꽉 채웠다. 나는 그 귀중한 물건을 뿌리까지 황홀히 먹어치웠다. 버드나무처럼 늘어진 소년의 보얀 맨다리가 바르르 떨렸다. 혀 잘린 목소리로도 아이는 달콤한 신음을 냈다. "웅으읏…." "그래, 나도 다자키 군의 자지가 좋아. 아주 맛있어." 소년은 쾌락으로 지독히 앓고 있었다. 눈은 홱 돌아가 흰자위만 보였고 앙다문 입에서는 핏물 섞인 침이 흘러나왔다. 상처투성이의 가슴이 거친 숨으로 높이 부풀어올랐다가 내려앉다가 했다. 여자아이를 범한 발칙한 중학생조차 내 관능적인 육체에 항복하고 만 것이다! 다자키는 이 열락을 끝내고 싶지

[픽크루] 메이드 메이커로 만든 넬리/밀피 [내부링크]

https://picrew.me/image_maker/62745 レトロ風メイドメーカー|Picrew メイドというけどメイドだけじゃなくなったようで...まあとりあえず趣味の間詰めなメーカーです。楽しん... picrew.me 넬리(마녀배달부 키키 복장) 밀피(픽크루의 표현 한계로 미화 1000%) 밀피의 몰락 1화 시점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밀피의 새 인생 - 8 [내부링크]

'아. 부끄럽다.' 두 손에 얼굴을 파묻었다. 내 추하고 어리석었던 자아를 대놓고 고백해서 민망했다. 넬리는 수그리고 앉아서 뭔가를 뒤지고 있었다. 남자애한테서 벗겼던 교복의 주머니였다. "땡 잡았다! 이 녀석 지갑에 돈이 두둑한데요?" "와아. 그걸로 맛있는 거나 먹으러 가자." "그런데 밀피 님. 아까 하신 말씀 말인데." 넬리가 심각한 눈을 하며 우물거렸다. "으아악! 그냥 잊어버려!" 나는 소리를 지르다가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표정을 바꿨다. "우리 뭐 먹을까?" † † † † † 호프집에서 치킨을 뜯으니 원한도 수치도 사르르 녹아내려갔다. 고마워, 다자키 군. 넬리와 맥주 잔을 부딪히며 농담을 나눴다. 상대의 티 없는 얼굴을 보고 있자니 긍정적인 생각이 들었다. '다시 보니 그렇게 부끄러울 이유도 없는 듯. 흑역사는 이미 지나간 거고. 이젠 더 나은 인간이 됐잖아?' 나는 의자에 느긋이 몸을 기댔다. "전보다 지금이 훨씬 행복해. 역시 사람은 남을 도와야 즐거운 걸까."

밀피의 새 인생 - 9(完) [내부링크]

그러나 여자아이는 연약한 팔다리로 안간힘을 써서 나를 뿌리쳤다. 도망친 아이가 구석에 쭈그려앉아 눈물을 주르륵 흘렸다. 나는 멍하니 그 모습을 지켜봤다. 그제서야 생각난 게 있는데…. 첫째, 전에 결심했던 걸 잊어버리고 피해자의 의사를 안 물어봄. 둘째, 어린애한테 폭력을 보여주면 정신 건강에 안 좋을 것임. 또 이런 바보같은 실수를 하다니. 넬리는 강간범을 허공에 들어올리고 있었다. 남자의 민몸통과 거기에 달린 다리가 꼭두각시 인형처럼 맥없이 흔들거렸다. 나는 그의 얼굴을 다시 대면했다. 남자의 낯빛을 지켜볼수록 끈적한 불쾌함이 가슴을 파고들었다. 그는 비틀린 입술로 연신 욕설을 내뱉었다. "씨발년들. 왜 남의 멀쩡한 가정에 쳐들어와? 팔다리 부족한 병신은 사랑도 하지 말라 이거야?" 기분 나빠. 하지만 왜 이렇게 기분 나쁜 걸까…. 그 장애인 강간범의 눈빛에는 한 가지 감정이 분명히 녹아있었다. 억울함. 자기의 고통만 생각하고 타인은 신경쓰지 않는 자폐적인 성향에서 일어나는 어리

파이어 엠블렘 풍화설월 - 사관학교의 사랑과 전쟁 [내부링크]

일단은 전략게임인데 주인공이 사관학교 선생이 되어서... 마음에 드는 학생을 꼬시는 재미가 있다. 처음엔 모자라보였지만 보면 볼 수록 외모 노력 인품 모두 훌륭한 "참귀족" 페르디난트 폰 에-기르 근데 이놈이 평민 출신 가희랑 결혼해버린 거임!! 난 대륙의 통일왕이 됐는데!! 알고 보니 아버지한테 결혼 반지 물려받는 이벤트를 넘겨서 청혼 이벤트가 안 뜬 거였다.... 근데 반지는 남자가 갖고 와야 하는 거 아님? 다음 회차에선 <솔로>형에 처한다 아무튼 전투 시나리오는... 이게 참 재밌는데 초반에 토벌했던 잡귀족들의 정체는 각각 청사자반 학생들의 소중한 가족이었다 '여러분이 생각없이 죽였던 적장... 어느 아이의 소중한 가족일 수 있습니다' 양아버지를 설득하려는 애쉬 군. 설득(물리) 교단에 반기를 든 늙은이를 화살촉으로 회유 성공! MVP 애쉬 군 다음 보스는 유전 가챠 실패로 인해 후계자 자리를 빼앗기고 도적 두목으로 흑화한 형이었는데 바로 형제 상봉 주선해준다 형! 반 친구들

[모동숲] 불꽃놀이 즐기는 아돌프 [내부링크]

지루해서 몇 달만에 들어간 동물의 숲... 업데이트를 다운받으니 마침 불꽃놀이 이벤트 중. 아돌프녀는 생전의 기억 을 떠올려 기모노 곱게 차려입고 구경하더니 앗! 커스텀 디자인 불꽃 제작이 가능하다고? 요건 못 참지~

포스타입 수익 1만원 달성(+작가인증 시스템) [내부링크]

제 누추한 블로그에서 소설을 결제해 읽어주신 독자분들의 덕택으로 드디어 출금 가능한 최소 금액 1만원을 달성했습니다~ https://bichonfantasy.postype.com/ 비숑의 소설 블로그 - 포스트 소설을 연재하는 블로그입니다. bichonfantasy.postype.com 포스타입에 내가 쓴 돈이 몇 배는 더 되지만 소설로 돈을 번 게 처음이라 기분좋다 ㅋ (정보글 모드) 포스타입 수익을 본인 계좌로 출금하려면 1만원 이상 수익이 쌓인 상태에서 '작가인증'을 해야 합니다. 주민번호와 계좌번호 등의 간단한 정보와 주민등록증 사본, 통장 사본 파일을 등록하면 되며 (반드시 작가 본인 명의의 계좌여야 함) 제출 후 검토를 거쳐 5일 이내에 인증이 완료된다고 합니다.

MBTI가 혈액형별 성격 분류 수준이라고? [내부링크]

혈액형별 분류는 적혈구 항원 종류와 유무를 따지는 것이다. 해당 특징이 생물학적으로 인격에 영향을 끼치는 메커니즘이 전무함. 그런데 MBTI는 심리 테스트다. Big5 검사보다 분석능력이 부족하고 애매한 부분이 많다는 단점이 지적되더라도 어쨌거나 성격을 분류하는 능력이 부정되는 건 아니다. 통계적으로 개인의 MBTI와 Big5 성향이 충분히 '유의미한' 연관성을 가지기도 하고. 그러니 MBTI 붐을 비판하려면 유형을 통해 실제로 알 수 있는 정보보다 많은 정보를 알 수 있는 것처럼 사기치는 부분을 지적해야지, 혈액형 끌고 오는 건 그냥 무식한 소리. '나는 파티에서 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즐긴다'는 문항에 '예'로 답한 사람이 '아니오'로 답한 사람보다 통계적으로 더 외향적인 건 당연한 거 아냐? 분류 기준이 명확히 다른데도 '사람의 인격은 모두 다르니 4가지든 16가지든 분류하는 거 자체가 의미없는 오컬트'라고 하는 사람들은 혈액형별 분류가 엉터리란 사실조차 이유를 제대로 이해해서

의정부고 관짝춤 코스프레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난 코스프레 자체에 비하의 맥락이 전혀 없고 분장은 겉보기의 유사성을 높이기 위함이니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샘 오취리가 그런 지적을 하는 건 이해한다. 검은 칠 분장이 안 좋은 역사를 가지고 있으니까 흑인 당사자들은 불쾌할 수 있지. 다만 나쁜 의미가 각인된 블랙페이스란 기표에만 집중하지 말고 개별적 맥락을 이해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서 그의 말을 반대한다. 마찬가지로 욱일기 패턴 사용을 무조건적으로 금지하는 것도 반대. 제국주의적 의미로 쓰는 게 아니면 신경 안 쓰는 게 낫다고 본다. 그런데 샘 오취리에게 '감히 너(흑인/후진국국민/이주노동자)가 건방진 지적을 해?'라고 화내는 사람들은 본인의 수준을 보여주는 게 아닌가 싶은데.... 아니 그럼 똑같은 말을 토종 한국인 교수나 한국 출생 백인 엘리트가 했으면 괜찮은 건가? 자기들이 진짜 인종차별 및 외국인노동자 차별을 하고 있잖아ㅋ 표현의 자유를 지키고 싶다면 먼저 상대를 존중하는 모습부터 보여주자

사회성 없는 사람은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을 읽자 [내부링크]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 저자 데일 카네기 출판 더클래식 발매 2018.11.30. 뻔한 말만 하는 자기계발서처럼 보이지만... 그 뻔한 것도 제대로 체득이 안 된, 즉 나처럼 사회성이 파멸적인 자를 위한 기본서로는 매우 훌륭하고 재밌다. 인싸들은 당연히 알고 태어난(또는 집안환경에서 자연스레 배운) 사교 전략을 가르쳐주는데 책 읽는다고 능력이 자연히 생기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앞으로 개발할 방향을 알려주니 좋은 출발선이 될 듯

강간을 조기교육하려는 정부 [내부링크]

최근 유치원, 어린이집에서 남자아이들이 여자아이를 성추행하고 강간하는 사건이 많이 일어났다. 그러나 영유아 강간범은 형사처벌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피해자 부모들은 경찰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대신 국민청원의 힘을 빌렸었는데.... 그 답변이 바로 이거. 아동간 성행동문제, '성폭행' 표현 안 쓴다..'위험한 수준'으로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정부가 어린이집, 유치원에 재학하는 영유아 사이에서 성과 관련된 '성행동 문제'가 발생하면 지방자치단체에서 개입해 중재안을 마련하고 아동을 보호하는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피해자와 가해자가 모두 성 개념을 배워나가는 영유아인 점을 감안해 성폭행, 성폭력 등의 용어를 쓰지 않기로 했다. 교육부, 보건복지부(복지부)와 여성가족 news.v.daum.net "강간이라니 어떻게 그런 무서운 말을 할 수 있어요!! 남자아이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순수한 천사들이니 우리 애들이 한 건 성폭행이 아니라 '성.행.동.문.제.'라고욧!" 강간은 당했는데 강간

기본도 안 가르칠 거면 성교육을 어떻게 할 건데? [내부링크]

내가 초등학교 6학년 때인가 성교육 시간에 서양에서 만든 교육용 애니메이션을 봤는데 여자와 남자가 몸을 맞대고 성기를 삽입하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줘서 충격을 받은 적이 있었다. 그 전까진 그런 행위 자체를 상상을 못했으므로.... 아무튼 어린 내가 놀란 건 놀란 거고 애가 놀랄까봐 중요한 사실을 안 알려주고 있으면 문제 아닌가? https://news.joins.com/article/23856759 "성관계 하고싶어져, 재밌거든" 여가부 초등생 성교육책 논란 여가부 여성정책과 담당자는 "성교육 관련 내용은 1970년대 덴마크 출판돼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것"이라며 "동성애 부분도 인권 중시를 설명하는 차원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선택할 권리로 한 대목이 소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news.joins.com 남성기를 여성기에 넣는 게 (이성애)성관계라는 기초 단계조차 선정적이라면서 가르치지 못하게 하면 그 다음 단계, 피임이라든가 성폭행은 어떻게 설명할 거지? 초등생 아동 중에서

성노동에 뛰어든 밀피 - 1 [내부링크]

<밀피의 새 인생>에서 이어짐 밀피의 새 인생 bichonfantasy.postype.com '아… 꿈이었나.' 밀피는 낡은 집 침대 위에서 깨어났다. 옆자리에선 친구 넬리가 곤히 자고 있었다. 개꿈의 내용은 이러했다. '양딸 숙희를 중학교에 입학시키고 식당일을 하던 내가 범죄욕구를 못 참아 남자애를 납치해서 살해하고 곧 정부기관에 납치돼서 고문실험을 당하다가 탈출한다? 제법 파란만장하고 재미있지만, 이 꿈은 첫단추부터 오류가 있는데,' 그녀는 생활고를 생각하며 한숨을 쉬었다. '바로 신분증도 없는 도망 범죄자인 나와 넬리를 취직시켜줄 식당 따윈 없다는 것이지.' 숙희를 강간한 남자에게서 훔친 돈도 교외의 집을 구하고 나니 얼마 남은 게 없었다. 누군가는 일을 구해야 했다. 그래서 그녀가 전날 결심한 것은 바로 몸을 팔겠다는 것이었는데. '넬리는 울며 반대했지만…. 눈물 짠다고 해서 돈이 나오나.' 그날 오후, 밀피는 숙희의 중학교 입학 수속을 밟았다. 그리고 당장 양딸의 교복값을

성노동에 뛰어든 밀피 - 2 [내부링크]

밀피는 화장을 깨끗이 지우고 잠옷으로 갈아입어, 넬리의 곁에 살포시 누웠다. "밀피님!" 심장이 떨어질 뻔했다. 벌떡 일어난 넬리가 밀피를 노려봤던 것이다. "어디 갔다오셨어요?" "조용히 해. 옆방의 숙희가 깨잖아." "이 시간에 들어온 거 보니 몸 팔고 오신 거죠?" 넬리의 핑크빛 두 눈이 자신을 빤히 꿰뚫자 밀피는 온몸이 발가벗긴 듯한 기분이었다(실제로 남자들 앞에서 발가벗기긴 했지만). 하지만 그 수치는 곧 짜증으로 바뀌었다. "흥, 그래. 보지 대주고 30만 도카 받아왔으니 기뻐하라구. 숙희가 교복과 급식을 구걸할 필요는 없어졌으니." "애 핑계 대지 마세요! 집안 어른이 매춘을 하고 다니는데 무슨 아이 교육이 된다고!" "그럼 네가 건전하게 벌어오든가? 그리고 매춘같은 여성혐오 단어 쓰지 마. 성노동이라는 좋은 말이 있으니까." 상류층 고학력자 출신인 밀피가 주워들은 정치적 올바름적 개념으로 반격했다. 고졸 넬리는 상식을 영 무시당한 기분이었다. 넬리가 분노로 파르르 떨더

성노동에 뛰어든 밀피 - 3 [내부링크]

육중한 남자 손님 밑에 깔리면서 밀피는 생각했다. '넬리가 날 그렇게 모욕할 줄은 몰랐어. 내 몸 대줘서 자기들을 먹여살리고 있는데 고마운 줄 알아야지.' 남자의 페니스가 밀피의 안을 묵직히 파고들었다. 구멍 깊숙히 두들겨맞는 듯한 느낌에 그녀는 눈썹을 찡그리며 생각을 계속했다. '게다가 돈 받고 강간당한다는 욕도 엄밀히 보면 틀렸어. 이 일도 다 규칙이 정해진 서비스고 그 선을 넘어서면 강간이거든. 성노동을 강간과 등치시키면 진짜 폭력이 발생해도 성노동자가 자초한 꼴이 되니 항의하기 힘들어지지.' "어이, 보지나 꽉 조여." 골똘히 사색하던 밀피의 가슴을 손님이 찰싹 때렸다. 말랑한 유방이 좌우로 흔들렸다. "아, 알았어요." 정신차린 밀피는 몸 속을 유린하는 자지의 존재를 온전히 느끼며 붉은 입술을 깨물었다. '물론 성노동 자체에 인격말살적인 착취의 요소가 있는 건 사실이야.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나를 성노동으로 이끈 사회경제적 조건인걸.' 거시적 진보는 요원했지만 남자의 물건

성노동에 뛰어든 밀피 - 4 [내부링크]

문을 열자 소파에 숙희 혼자 앉아 있었다. 서늘한 잠옷 원피스를 입고 꾸벅꾸벅 졸던 숙희는 양어머니가 들어오는 소리에 까만 눈동자를 크게 떴다. 오렌지빛 거실 등불이 여자아이의 풀어 헤친 검은 머릿결에 내리비쳤다. 열세살 아이답지않게 나른한 음성이 밀피를 반겼다. "엄마, 일하고 오셨지요?" "응? 으응, 잠자리에 일찍 들지 그랬니. 내일 학교 가야 하는데." "넬리 엄마도 아직 안 왔는걸요. 기다리고 있었어요." 밀피는 고단한 몸을 딸아이의 곁에 누였다. 온몸이 뻐근하고 정신은 흐리터분하여 바로 단잠에 빠져들고 싶었다. 딸은 눈을 감은 어머니의 얼굴을 가만히 내려보더니 맨어깨에 손을 뻗었다. "지치셨죠. 제가 마사지해드릴게요." 거부할 기력도 없었던 밀피는 몽롱한 상태로 순순히 몸을 엎드리며 딸의 호의를 받아들였다. 숙희의 가냘픈 손가락들이 그녀의 맨몸을 어루만졌다. 부드러우면서도 힘찬 손짓이 뭉친 근육을 한 부분 한 부분 풀어주었다. "하아아…." 그녀는 어린 손이 연주하는 리듬

신참 교도관 시절의 넬리 [내부링크]

고등학교 갓 졸업 후 다칸 교도소에 취직한 넬리 교도관. (심즈4 스샷협찬 - 익명의 팬분) 첫 출근이라 정복 제복 빼입고 선배들에게 시설 소개받는 중이다. 댕청한 날라리스럽게 앞머리 탈색하고 깜찍하게 화장. 어리버리 자신만만하게 근무를 시작한 그녀는 일주일만에 죄수들의 막장 행패에 충격받고 '강해'진다

인공자궁을 원하는 아이리스 [내부링크]

"히로에 교수님." 흰 가운을 입은 아이리스 박사가 빙글빙글 춤추며 노교수를 찾아왔다. "왜요, 박사?" "우리 같이 인공자궁 만들어요!" 그녀의 느닷없는 제안은 백전 노장의 할멈조차 당황케 했다. "아니, 갑자기 왜? 우리 프로젝트는 번식이 아닌 개체의 영속을 통한 영생을 추구하잖아요." 아이리스는 얼굴을 붉히더니 주먹을 꽉 쥐며 소리쳤다. "그치만… 저는 서방님이랑 아이 낳고 싶은걸요!" 크윽! 생물의 본능! 30대 중반 여성의 왕성한 생식 욕구! 생물학자 히로에는 또다시 증명된 생명의 굴레 앞에 무릎을 꿇었다. 그럼에도 교수는 이성과 판단력을 놓지 않은 채 후배 여성 학자에게 답해주었다. "박사…. 박사의 남편 분, 즉 마법으로 부활시킨 언데드 분께 생식 능력이 있는지도 미지수입니다만. 설사 두 분의 생식세포로 수정이 가능하다고 가정해도 그 배아를 인공적으로 길러내는 것은 막막한 난제입니다. 박사가 마법학이 아닌 생물학을 전공했다면 태반 기능의 복잡함을 가늠할 수 있었을 거고요

작가 친구의 19금 신작 소설 출간 [내부링크]

민망하지만 소개한다 <연구소의 비밀노예> 리디북스에서 절찬리 판매 중 >링크< https://ridibooks.com/books/793012813 성인로맨스 소설으로 연구소장 여주인공이 세 남자들의 육체를 실험도 하고 훈육도 하고 그들에게 성적 봉사도 받는 이야기. (노골적인 여성향 욕망에 낯부끄러움) 목차부터 화끈하다 어린 나이에 데뷔해 이제 겨우 두 번째 장편 소설을 낸 흑진주7 작가이지만 필력은 벌써 일취월장해서 유려한 글솜씨로 내 음핵과 무의식을 애무해주었다 또한 트라우마로 인해 남성 지배와 징벌만을 답으로 알던 폭군 여주인공이 남주의 순수한 사랑에 감화되어 주체적 노예남을 사랑으로 품는 해피엔딩도 마음에 들었다

성노동에 뛰어든 밀피 - 5 [내부링크]

오늘도 붉은 거리에서 남자들의 성욕을 받아내는 밀피. "아앙, 아아앙…." 그녀는 눈빛이 풀린 채 교태로운 신음을 연신 흘렸다. 침대에 쓰러진 밀피의 육체는 고분고분했다. 돈을 낸 자의 묵직한 남근에 박히면서 한 치의 반항도 거부도 없이 제 역할에 충실했다. 조폭같은 덩치의 남성 또한 제 욕망에 충실하여 그녀의 살속을 우악스레 침범했다. "흐으응, 더, 더 깊이…." 희끄무레한 쾌락이 머릿속에 차오르자, 그녀는 남성의 우람한 어깨에 손을 걸치며 애걸했다. 남자가 피식거렸다. "좋냐?" "좋아요…. 아아…." 곧바로 손님의 허릿질이 거세졌다. 매트리스가 삐걱대는 소리가 들렸고 창녀는 고개를 젖히며 욕정어린 추삽질을 견뎌냈다. 살로 만들어진 인형마냥 남자의 품에서 얌전히 지배당했다. "하아…. 하아…." 얼마나 두드렸을까, 어느새 절정에 오른 창녀의 아랫입이 저절로 조여들어 남자의 페니스를 베어물듯 감쌌다. 남자는 근육질의 허벅지를 부르르 떨며 쾌감을 분출했다. 고무 주머니 안으로 탁한

성노동에 뛰어든 밀피 - 6 [내부링크]

업소를 나온 밀피는 길을 따라 내려갔다. 사창가는 밤의 거리답게 대부분의 가게가 야간 영업을 했다. 갖가지 술집은 물론이고 24시간 국밥집이라든가, 카페 등의 점포가 새벽에도 불이 환했다. 빨간 하이힐을 또각거리며 걷다가, 그녀는 배가 출출한 것을 깨달았다. 점심 겸 저녁으로 달걀 샌드위치 두 쪽 먹은 게 전부였기 때문이었다. '감정 노동을 하고 나니… 달달한 게 땡기는데.' 그렇게 생각하며 들어선 곳은 디저트 샵. 조각 케이크, 마카롱, 타르트 등의 제과가 냉장 진열대에 예쁘장하게 놓여있었다. 밤일하는 여자들을 겨냥한 귀여운 간식들이었다. '참 오랜만이네. 사람 죽이고 도망다니느라 이런 거 맛볼 여유도 없었지….' 밀피는 디저트의 화려한 장식들을 눈으로 훑으며 메뉴를 한참 고민했다. 결국 진한 초콜릿이 쫀득히 채워진 초코타르트를 하나 골랐다. 계산을 하려던 순간, 집에 있을 넬리와 숙희 생각이 났다. '우리 애완동물들 먹일 것도 사가야겠다.' 무슨 맛을 좋아할지는 몰랐지만. 꿀 코

온라인 신입연수 중... 점심시간 [내부링크]

온라인 연수는 개꿀이지만 회사 밥을 못 먹는 것은 단점 ㅠ 그래서 쿠팡 이츠로 점심밥을 배달시켰다 빠르고 따뜻한 음식에 감동했다 애슐리 홈뷔페 강남역점... 코로나 탓에 서울은 아직도 뷔페가 금지된 상황이라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나보다 빠네 크림 파스타 면발도 쫄깃하고 크림소스도 정말 맛있음 세트를 시키면 다양한 뷔페 음식이 도시락에 가지런히 담겨서 오는 것도 좋았다. 내가 사진을 못 찍어서 잘 나오진 않았지만... 고기도 샐러드도 생과일도 신선하고 맛있었다. 가장 감격한 것은... 서비스로 주신 초콜릿 케이크ㅠㅠ 감사합니다

갓만화 [내부링크]

피겨뚤래메달리스트 피겨란 스포츠를 싫어하던 나조차도 작가의 만력에 이끌려 눈물 흘리게 되는 만화

파이어 펀치 리뷰 [내부링크]

파이어 펀치 1 저자 후지모토 타츠키 출판 대원씨아이 발매 2016.12.31. 밈 대사들만 들어보다가 이제야 봤는데 재밌는 만화였다. 후반 내용은 뇌절의 향연이라 괴로웠지만 아주 엉터리가 된 건 아니었다. 이 만화의 주제는 언급하기 귀찮을 정도로 명확하지만 정리를 하자면 '사람은 자신의 역할을 연기해서 살아가는데, 그 연기는 다른 사람들의 눈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각자 연기를 해낼 수 있는 범위의 한계는 외견, 외모에 달려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문장으로 정리해보니 토가타의 커밍아웃도 말이 되고 주인공의 급발진 복수도 말이 되는 것 같다. 그런데 사실 두 장면 다 처음 봤을 때는 정말 뜬금없었다. 토가타라는 캐릭터는 이 만화에서 유일하게 매력을 가진 캐릭터인데, 왜 유일하냐면 다른 캐릭터들은 각자의 관상이 결정해버린 역할에 인위적일 정도로 묶여져버려서 도무지 재미가 없으며 정도 안 간다. 토가타는 영화를 좋아하는 재생능력자인데 문명이 망해버려서 3세기 동안 옛날 영화만 다시 보다

오징어게임 재밌던데 [내부링크]

이게 쿠소드라마는 맞는데ㅋㅋ 1.5배속으로 게임 위주로 보면 매우 재밌음 어젯밤에 조금 보려다가 끝까지 다 봤다 게임이 하나같이 개무식하고 등장인물들도 멍청한데 연출을 잘해서인지 재밌더라 어떻게 줄다리기가 이렇게 재밌을 수가 있지 줄다리기가 근데 유리 징검다리 건너는 게임은 진짜ㅋㅋ 게임 수준이 도가 지나쳐서 결국에 이 새끼들이 선을 넘었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파멸적인 8, 9화를 보자 상대적으로 선녀로 보임 솔직히 유리다리 재밌었던듯.... 카이지짭이긴 한데.. 카이지 인간경마를 그대로 실사화하는 것보단 100배쯤 낫게 잘 각색함. 인간경마는 만화로 볼 때나 재밌는거지 영상화하면 느릿느릿 기어가다가 떨어지는 게 보는 맛이 하나도 없는데 유리다리는 페이스도 적당하고 와장창 깨지는 게 볼맛이 나잖음 스페셜 게임도 번쩍번쩍해서 재밌었고 할배 명대사도 중독성있고 드라마에서 웃기는 장면은 거의 없지만 유일하게 웃겼던 부분이 깍두기 반전 나오는 장면이었는데... 부조리하게 다 죽어나가는 상황에

델타룬 챕터2 후기 - 1 [내부링크]

챕터1로부터 무려 3년이 지난 후 무료공개된 챕터2(아직도 데모 버전이다!) 델타룬은 언더테일의 1인 개발자였던 토비 폭스가 이제는 팀을 꾸려서 게임 디렉터로서 제작중인 게임으로, RPG 게임으로서 만듦새는 계속 발전중이며 전작 언더테일의 그림자에서도 많이 벗어났다. 일단 그래픽이 더 풍부하고 깔끔해졌다. 언더테일 그래픽으로도 아주 많은 것을 표현할 수 있었고 강한 인상을 줬었지만, 그래도 더 보기 좋은 것은 여전히 좋다. 언더테일 주인공 vs. 델타룬 주인공 델타룬의 전투 시스템은 탄막 액션과 폭력적/비폭력적 해결 선택의 요소가 들어간 언더테일 고유의 전투에 JRPG식 턴제 파티 전투 형식을 넣어 플레이어가 파티원의 행동을 분배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시스템적으로도 표현되는데 주인공이 리더 역할을 맡아 파티원의 행동([ACT] 커맨드)을 지시하는 식이다. 이는 물론 시스템의 깊이를 더해줘서 플레이를 흥미롭게 만드는데, 서사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언더테일은 주인공 한 명

델타룬 챕터2 후기 - 2 [내부링크]

이 나이 먹고 이런 글을 쓰는 게 민망하지만, 언더테일의 '그 루트'는 왜 그렇게 좋았었는지? 비디오 게임 플레이어들은 주위의 편견대로 폭력을 좋아하는데 몰살루트에선 무차별적으로 캐릭터를 죽일 수 있었기 때문에 그들이 만족한 것일까? 전혀 아니다. 일단 언더테일에서의 폭력 행위는 조작 그 자체로는 처참할 정도로 재미가 없다. 그냥 단 하나의 공격 버튼만 무지성으로 누르면 된다. 그런데 몰살루트는 그 재미없는 폭력을 원하는만큼만 해도 되는 게 아니라 각 지역마다 주어진 학살의 할당량까지 채워야 한다. 그 과정을 지루하다고 느끼지 않을 플레이어는 아무도 없을 정도로 몰살루트의 진행은 의도적으로 과도한 양의 학살을 요구하고 한 마리라도 놓치면 노말루트로 탈선해버린다. 그 고된 노동 자체가 플레이어의 '의지'를 요한다는 것을 게임의 시스템 메시지가 대놓고 말한다. 노말루트에서는 거의 모든 캐릭터를 각각 죽이거나 살릴 수 있는 선택지가 언제나 주어지는데다가, 몰살루트랑 비교했을 때 살해가 덜

델타룬 챕터2 후기 - 3 [내부링크]

(스포일러 주의) 델타룬 히든루트가 뛰어난 이유가 무엇일까? 아직도 완전히 파악하진 못했지만 알아내기 위해서 글을 쓴다. 우선 차이점을 생각해보면 델타룬의 히든루트는 특이한 기믹이 거의 없다. 언더테일의 특징 중 하나인 게임 시스템 자체가 뒤틀리는 연출은 언더테일 이전에도 많이 있었고, 그 이후에도 두근두근 문예부같은 공포게임에서 흔히 사용한 기믹이다. 델타룬은 게임 전체적으로도 그런 기믹이 별로 없지만 히든루트에서는 아예 없다. 게임 시스템의 틀을 영리하게 이용하긴 하지만 연출상으로 왜곡하진 않는다. 히든루트에 다른 공포요소가 있나 되짚어봐도 깜놀요소는 물론이고 주인공을 위협하는 공포스런 존재도 없고 무섭거나 잔인한 스프라이트는 단 하나도 나오지 않는다. 배경음악과 효과 사운드도 음울하거나 긴장되는 분위기는 줘도 무섭진 없다. 그런데 엄청나게 무섭다... 그러니까 특정 선택지와 트리거가 열려있고 그것들을 선택해서 게임이 전개된다는 게 공포스럽다. 마치 옛 고전게임에 존재했던 괴담(

[델타룬] 스팸톤이 나를 인형박이로 만든다 [내부링크]

모DU가 사랑하 는 [[최고의 세일즈맨1997]]!! 쓰레기장에서 노숙하는 꼭두각시 인형 스팸메일봇 히든보스라니 설정과다 아닌지... 나의 모든 취향 만족 가능!!! 1. 크리피 https://youtu.be/72tHaw7Hxgs https://youtu.be/tI81Pvra7Tc 2. 애낌 https://youtu.be/RVCdUzxF3Y0 3. 학대 https://twitter.com/penistunesfren/status/1452167761170509826 (트위터펌) 천재만화 오늘도 스괨톤 입양애낌물과 납치학대물을 잔뜩 읽으며 잠에 든다

[델타룬] 학대최적화인형 [내부링크]

스괨톤놈이 너무 꼴려서 일상생활 불가 키 큰 스팸톤은 파렴치한 원작날조 적폐해석임 장신남캐 수천개쯤 있는데 왜 작고 소중한 스팸톤을 글케 만들지 한손으로 들어올릴 수 있는 스팸이 진짜 스팸이다 퀸x스팸톤이나 크리스x스팸톤 학대물 보면 질질쌈 너무 좋아서 인형 주제에 자아와 야망도 엄청 커서 가학욕 잔뜩 만족시켜줌 토비 폭스!!! 대체 어떻게 이런 변태캐를 만든거야

토이 스토리 4 리뷰 [내부링크]

개인적으로는 참담할 정도로 재미없었다. 내가 기대한 이야기가 중점이 아니라서.... '천성상 인간에게 종속적인 지적 생명체'에 대한 이야기를 할 줄 알았는데 보다보니 그냥 다른 이야기였다. 자기 능력과 역할을 잃은 중노년의 위기, 부모 역할, 은퇴, 자신을 더 필요로 하는 사람을 능동적으로 찾아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는 것에 대한 영화다. 장난감과 주인 아이의 관계가 부모 자식 관계처럼 나오기도 했고. 장난감을 껍데기로 했으면서 장난감이랑 하나도 상관없는 인간 얘기만 할 거면 일관적으로라도 그랬어야 하는데 초반에 어중간하게 장난감 존재 문제(ㅋㅋ)를 제시하려다가 흐지부지해버린 게 완성도를 많이 깎아먹었다고 본다. 예를 들어 포키라는 재밌는 캐릭터를 반도 제대로 못 써먹은 게 아쉽다. 포키는 어린이가 쓰레기로 창조해낸 장난감으로 처음엔 장난감이 아니라 쓰레기 정체성을 가지고 있어서 흥미롭고 귀여운 캐릭터였는데 우디한테 세뇌당해서 양산형 장난감 인격이 돼버림. 우디가 도망친 포키를 질질

내가 원하는 픽션은... [내부링크]

내가 쓸 수밖에 없는듯... 어떻게 이렇게 취향이 마이너냐 이 김에 예전에 썼던 쿠소소설 리메이크도 하고 조잡하고 성의없는 세계관 설정도 정비 좀 해야겠다

밀피 바올리 등의 자캐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지금 보니 전혀 가학욕이 들지 않는다. 리메이크한 소설에선 얘넨 인생 잘 살고 여유 넘치는 유능한 관료/경찰처럼 묘사할 것 같다. 취직하고 1년 일해보니 사람의 '유능하다'는 특징이 참 대단한 것 같아서, 얘네가 어떻게 일을 잘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상상하고 써보고 싶음. 좀더 리얼하게 만들어진 세계관 안에서.... 얘네의 실제 모델들도 역사적 현실에서 잘 살았다... 나치 망하기 전까진. 좀더 지능적이었으면 망할 때 가짜 정체성 만들어서 잘 빠져나왔을 거고. 뭐 나쁜 일이 아예 없진 않겠지만, 예전에 썼던 것처럼 캐릭터를 내 성욕을 위해서 바보 만들어놓고 어이없는 불행 포르노를 쓰진 않을 거임. 이런 취향 변화에는 여러 가지 영향이 있지만, 한가지 예를 들자면 독일 영화 <더 캡틴>이 너무 아름다웠다. 더 캡틴 감독 로베르트 슈벤트케 출연 맥스 후바쳐 개봉 2019. 04. 25. 최고로 섹시한 나치영화!(사실 나치가 아니라 '독일군' 얘기지만 별 차이가 없다) 표면상으로는 비판을 목

델타룬 챕터2 후기 - 4 [내부링크]

[[히든보스]] 대면 조건이 숨겨져있고 게임의 메인 스토리를 진행하는 데에는 필요도 없는 보스를 말한다. 히든보스와의 전투는 다른 게임에서는 필수요소가 아닌만큼 딱 보너스 컨텐츠 정도의 역할인 경우가 많지만, 델타룬에서는 히든보스라는 요소가 무슨 페티시마냥 격상되어서 별개의 아우라를 형성해버린다. 이건 그냥 팬덤 내에서 인기가 좋다는 말이기도 하지만... 인기로만 표현하기 힘든 페티시적 매력이 델타룬의 히든보스라는 개념에 들어있다. 델타룬은 각 챕터마다 다크월드 하나를 모험하고 각 월드엔 메인보스와 히든보스가 하나씩 있다. 메인보스는 메인 스토리의 반동인물이자 해당 다크월드의 군주이고, 모종의 이유로 라이트너에게 반란을 일으키려고 하기 때문에 주인공 일행은 최종 전투를 통해 보스를 무찌르거나 갈등을 해결한다. 그리고 히든보스는 정신병자다. 히든보스들은 스스로 세상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게 하나도 없어서 그들이 없는 것처럼 넘어가도 게임은 아무 문제 없이 진행되는데 굳이 그 정신병자

[델타룬] 생각해보니 난 인형박이가 아니라 인형러버임 [내부링크]

~박이는 남근중심적인 표현임 내 욕망은 오로지 거지노숙자 인형을 찾아서 https://twitter.com/colliholly/status/1457884241560174595 주워서 https://twitter.com/colliholly/status/1456667052966481923 무한한 [[사랑]]을 주는 것이다 그러니 '러버'라는 말이 알맞음 https://twitter.com/AvieDraws/status/1457208849077657601 https://twitter.com/xeniiQU/status/1457901320455684097 애초에 복화술 인형이라서 성기가 있을 리가 없다 발가벗겨서 인형의 맨몸과 관절을 보는 것은 그 자체로 매우 꼴리지만 가장 좋은 부분은 성기가 없다는 것인데 페니스가 없기 때문에 걔를 만족시킨다든가 걔가 나를 만족시킨다든가하는 쓸데없는 상념이 들지 않는다 다행히 구멍도 없어서 레즈비언 섹스따위를 할 수도 없다ㅋㅋ 그런 지루한 일 대신에 [진짜

[델타룬] 며칠만에 플라토닉 사랑에서 플라토닉 학대 됨 [내부링크]

내 학대와 가스라이팅을 못 견디고 도망친 스팸톤을 쓰레기통에서 찾아서 다시 잡아오고 싶다 또다시 캐릭터에 대해 망상하는 게 인생의 낙이 되었다. 오타쿠적 욕망에 대해서 말하는 것도 이제 지겹고 부끄럽다. 하지만 일하고 공부하는 시간 빼고는 하루종일 이 생각만 하고 있어서 기록을 하기로 한다. 사실 스팸톤은 학대가 필요없는 캐릭터다. 스팸톤의 존재 자체가 스스로를 강간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태생부터 쓸모없고 열등한(스팸봇) 인공의 존재(인형)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고통받는 것이다. 따라서 나같은 상위존재가 사랑을 준다고 해서 스팸톤은 행복해질 수 없다.... 내가 절대적 순애로 품는다고 해도 스팸톤은 극복되지 않는 상처를 그저 견딜 것이다. 그 고통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그런데도 굳이 학대가 마려운 건 왜일까 일단 자기의 작은 인형 몸을 싫어하는 것이 흐뭇하다. 발가벗겨서 거꾸로 매달아놓고 수치를 주고 싶다. 비인간성을 드러내는 인형 관절과 볼에 칠해진 홍조가

내가 꿈꾸는 마망 [내부링크]

얼마 전에 공중화장실에서 어떤 엄마와 유치원생 정도 나이의 딸을 봤다. 딸은 그 나이대 아이가 흔히 그러듯이 제딴에는 진지하지만 서툰 말투로 길게 자기 말을 하는데 엄마는 그 말을 느닷없이 끊고 잔소리를 하는 거였다. 애초에 애가 하는 헛소리는 무슨 내용인지 전혀 관심을 안 가졌다는 듯이.... 잔소리도 뭐 대단히 필요한 잔소리가 아니라, 화장실 티슈를 그렇게 여러 장 마구 뽑으면 안된다는 지적이었는데 난 내심 화가 났다. 그런 식으로 강요하기에는 지나치게 하찮은 규율이었기 때문이다. 그 엄마분은 딸한테 티슈를 많이 사용하면 나무를 많이 베어야하며 환경에 좋지 않겠지, 뭐 이런 식의 이야기를 오래 설명하면서 그 규율을 정당화했다. 어린애가 티슈로 장난을 친 것도 아니고 손 닦을 티슈를 세 장 정도 뽑아 쓴 것뿐인데 그렇게 무시를 당했어야 했을 상황일까?(성인인 나는 손을 물기없이 닦기 위해 항상 세 장을 뽑아쓰며 티슈 아끼라는 슬로건은 읽고 나서 신경써본 적이 없다) 그때 한번만 그

김달 단편 <마지막 인간. 마지막 로봇.>과 로봇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https://kimdal.postype.com/post/11247274 마지막 인간. 마지막 로봇. … kimdal.postype.com 사이보그 페미니즘, 에코 페미니즘, 레즈비언이라는 태그를 단 김달 작가의 만화.. 사실 이 세 개의 태그는 개그의 일부다ㅋㅋ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1. 인류가 멸망하여 마지막으로 남은 인간(여자)이 머리만 남아있는 고장난 섹스로봇을 줍는다. 2. 여자는 로봇의 머리통을 사용해 커닐링구스를 받는다. 3. 낡은 로봇의 입가에는 각종 균과 녹물이 묻어있었기 때문에 여자는 생식기에 쇳독이 올라 죽는다. 김달 작가의 만화를 보고 이렇게 많이 웃은 적은 없었던 것 같다. 그리고 동시에 화가 났다. 사실 이 작가의 만화들을 오랫동안 보면서 화가 난 적이 많았는데 그 불만은 내가 예전에 소설을 쓸 때 원동력이 된 많은 것들 중 하나였다. 내가 이 만화를 가지고 2차 창작을 한다면 이렇게 다시 쓸 것이다. 1. 인류가 멸망하여 마지막으로 남은 인간(여자)이 머

건국이란 무엇인가 [내부링크]

문재인도 제주 4.3 추념사 읽으면서 웃겼을 거야. 이게 얼마나 말이 안되는 말인지 ㅋㅋ 하여간 한국에서 할 수 있는 말은 모두 거짓말뿐이다. 참고로 고 김태생 씨의 일화는 다음과 같다. 나는 이 이야기를 보고 큰 깨달음을 얻으며 경탄이 들었는데.... 국가가 자기 부모를 죽이고 아내를 성고문하다가 불태워 죽여도 혈서를 쓰고 그 나라를 지키도록 만들다니 위대하지 않냐. 이게 건국이지!! 이게 국가지!! 이승만 대통령 얼마나 대단하냐. 비꼬는 게 아니라 진심으로 존경한다. 한국을 까는 게 아니라, 원래 국가 건국이 압도적인 폭력을 이용해서 사람새끼를 사람이 아닌 새끼로 만드는 과정임. 그런 의미에서 이승만을 재평가하자는 거고. 물론 진심으로 충성한 게 아니라 살기 위해 한 행동에 충성이란 이름을 붙이는 거지만 사실을 말하면 국가 입장에서도 민망하고 지역 입장에서도 민망하니 저런 거짓말을 해주는 거다.

아동강간녀의 감방생활 - 5 [내부링크]

소아성애자 좀 혼내줬다고 징벌방에 갇히는 게 말이 되는가? 나는 그 좁고 어두컴컴한 곳에서 7일간 분을 ...

아동강간녀의 감방생활 - 6(完) [내부링크]

조커가 되어버린 마리는 심술궂게 웃기만 했다. 권총은 우리 쪽을 똑바로 겨누고 있었다. 나는 나자빠진 ...

아이리스의 악몽 [내부링크]

실험체들의 신음은 박사의 예상보다 더 요란했다. 중범죄자라고 해서 고통을 덜 느끼는 건 아니었다. 아...

착한 사람만 사는 마을 - 1 [내부링크]

으슥한 밤이었다. 겨울의 산은 앙상하게 말라 있었다. 달빛 아래 작은 마을이 형체를 드러냈다. 산골짜기에...

아동강간녀의 감방생활 - 2 [내부링크]

다음 날 마리 아줌마가 자리를 비운 사이 방 사람들에게 어제의 일을 말했다. &quot;뭐? 너한테 그딴 헛...

아동강간녀의 감방생활 - 1 [내부링크]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삼류 사기꾼, 패배자, 미래 없는 젊은이. 소월 중앙 여자교도소에 수감 중인 몸이다. ...

오늘도 불쌍한 밀피 [내부링크]

밀피(35, 병신)는 경찰서 유치장에서 쪽잠을 잤다. 다음 날 아침 경찰관이 밀피의 진술을 확인하러 왔다.(...

친구의 첫 소설 &lt;침대 위의 치킨게임&gt; 출간 [내부링크]

스무 살 작가 친구가 이번 여름 동안 열심히 쓴 첫 웹소설이 오늘 리디북스에서 출간됐다. 원고 쓸 때 내...

성교육 교재 밀피 [내부링크]

&quot;가위 바위 보!&quot; 이곳은 밀피의 10평 자취방. 남자아이들 셋은 밀피 아줌마와 동정을 뗄 순서...

주체니 뭐니 하는 말에 속아서 손해보지 말자 [내부링크]

주체적인 삶과 비주체적인 삶을 나누는 건 철학적으로 별 의미가 없다. 니체와 니체에 영향받은 철학자들...

주체적 성욕녀의 최후 [내부링크]

성욕이 왕성한 남고생들은 밀피(35, 여)의 섹스 제의를 이게 웬 떡이냐 하고 받아들였다. 밀피는 매일 다양...

장래희망: 아나콘다녀 [내부링크]

35세 경단녀 밀피는 그날도 혼자였다. 새로운 삶을 개척해야 할 단계였지만 별로 의욕도 없었다. 얼마 전 ...

부모에게 얹혀사는 바올리남 [내부링크]

감방 갔다온 후로 백수폐인이 된 바올리(30, 남). 남창 일과 노숙을 전전하다가 결국 부모한테 눈물의 커...

남 시선에 예민하신 소장님 [내부링크]

나는 교도관 휴게실에서 졸고 있었다. 한길이가 서류를 들고 들어왔다. &quot;또? 또 게이 성노예야?&quo...

&lt;조커(2019)&gt; 봤다 [내부링크]

조커는 농담을 더럽게 못해서 살인범이 된 거다. 뭐 어쩌겠냐 사람이 재능도 없고 멍청한데.조커빙의남들...

프로젝트 [내부링크]

&quot;아이리스 박사.&quot; 히로에 교수가 입을 열었다. 나이 예순을 바라보는 그녀는 정장 차림에 회색...

[자작게임] 언더테일 팬게임 차라 키우기 [내부링크]

개발자, 시나리오 - 나(비숑)아트 - 심트님제작기간 4일 차라는 언더테일에서 아스리엘의 친구였던 그 인간...

마을의 여왕님 [내부링크]

딸을 낳고 집을 나온 밀피는 여러 곳을 떠돌다가 어느 마을에 도착했다. 마을 사람들은 한 명을 빼고는 ...

김달 작가 &lt;달의 상자&gt; 5부는 최고다 [내부링크]

&lt;달의 상자&gt;는 레진에서 연재하는 유료 단편웹툰이다. 4부도 괜찮았는데 5부 들어오니 너무 훌륭해...

오타쿠는 어차피 사회를 바꾸지 못한다 [내부링크]

정치적으로 올바른 오타쿠질을 지향하는 오타쿠를 볼 때마다 회의가 든다. 덕질(&#x3D;오타쿠질)의 윤리...

[심즈4] 자식들 총집합 [내부링크]

민씨의 새 가정은…사막지대의 조촐한 집민씨는 언제나 그랬듯 놀고 먹고 있다가난해서 집에 싸구려 가구 ...

인턴 1주차 후기 [내부링크]

1. 보안 때문에 뭔지는 말할 수 없지만 맡은 일이 무지 재밌다. 지금은 아이디어 기획하는 중2. 부서 분...

일본애니 &lt;새벽을 알리는 루의 노래&gt; [내부링크]

천재감독이 만든 갓애니.벼랑 위의 포뇨보다 10배는 더 잘 만들었다.창의력이 곳곳에서 넘쳐나고, 무엇...

확장 공사 [내부링크]

한밤중의 어두운 연구실. 아이리스는 쥐들이 담긴 유리 상자에 마력 추출기를 꽂아넣었다. 흰 생쥐떼가 ...

2019.06.20. [내부링크]

1. 이번 달부터 IT 기업에서 인턴으로 일한다. 건강과 컨디션 관리를 잘 해야겠다.2. 패스트푸드점의 ...

아이리스를 욕하고 싶다면 [내부링크]

그녀를 미친 마법학자, 학살자라고 욕하고 싶다면매일 밤 시체남편의 서늘한 몸을 끌어안고서야 편히 잠...

[심즈4] 아들의 행패 [내부링크]

심즈4는 상대를 임신시키는 알파 여캐를 만들 수 있는 갓겜이다오른쪽의 주인공 &#x27;김 민&#x27;은 그런 ...

[심즈4] 민씨의 번식쇼 [내부링크]

&quot;여자도 상대를 임신시킬 수 있다, 걸즈캔두애니띵 다 좋습니다. 근데 왜 여자들만 임신시키나요? 여...

[캐릭터 설정] 아이리스의 남편 멜 [내부링크]

이미지 출처: 쥬얼 세이버 프리소스 일러스트아이리스의 남편 멜은 사실 결혼식을 올리기 전에 죽었다.그...

[심즈4] 난봉의 결과 [내부링크]

씨 뿌리는 여자 민씨의 난봉 결과옆집에 사는 빨강머리 귀여운 딸. 미혼모가 기르고 있다집 안방에서 또 바...

[캐릭터 설정] 아이리스의 언니 프란시스 백작 [내부링크]

그림을 못 그려서 외형은 무료 리소스 이미지를 따왔다아이리스보다 4살 연상인 언니.자긍심이 넘치고 주...

감정 대리하기 [내부링크]

농담을 하는 사람이 웃으면 농담이 안 웃겨진다. 진지하거나 표정 없는 태도로 이야기해야 더 웃긴다. 듣는...

알파남이 싫다 [내부링크]

여자들이 알파남만 좋아하는 걸 보면 너무 질투나고 빡친다.나는 여자라서 절대로 알파남이 될 수 없으니...

고문 포르노 조각글 [내부링크]

여자: 밀피 / 남자: 각기 다름† † † † †&lt;구타와 전기&gt; 남자는 손목과 발목을 쇠사슬로 묶여 ...

&lt;지하로부터의 수기&gt;를 3년만에 다시 읽어보았다 [내부링크]

어이, 이거 이렇게 이해가 잘 되는 소설이였냐고~ 다시 읽으니 아주 한 문장 한 문장 절절이 공감되네....

&lt;좀비&gt; - 연쇄살인범이 좀비 만드는 소설 [내부링크]

연쇄 납치강간고문살인마를 다룬 소설이다. 1인칭 주인공 Q_P_는 미국의 31세 백인 동성애자 남성인데 실...

바이런적 주인공 [내부링크]

(위 페이지를 번역 및 요약함) 바이런적 주인공(Byronic hero)은 어둡지만 매력적인 캐릭터의 원형 중 하...

&lt;페이트 제로&gt; - 디나이얼 신부의 정체성 찾기 모험 [내부링크]

재밌게 봤는데 다시 생각해 보면 코토미네 키레이만 기억에 남는다. 어떤 것에도 즐거움을 못 느끼는 금욕...

절름발이 모에 [내부링크]

나의 욕망: &quot;나치놈들은 다 병신이지만 그중 괴벨스는 얼굴이 내 취향이다. 감상주의적 중2병이 병신...

소장님 심리치료하는 이야기 - 5 [내부링크]

식목일이었다. 밀피 소장님은 죄수들을 시켜 교도소 산책길에 꽃나무를 심도록 하셨다. 나와 동료 교도관...

도박물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애니메이션 소모임에서 내가 도박 애니 아카기를 추천해 같이 봤는데 그게 도박물이랍시고 줄창 마작만 하...

정희진 씨 글이 화남 [내부링크]

이 글의 한 대목인데읽고 너무 화가 났다. 일단 픽션 캐릭터의 고통을 즐기는 게 그렇게 끔찍한지 모르겠...

자전적 만화 &lt;나 혼자 교환일기&gt; 리뷰 [내부링크]

전작 &lt;너무 외로워서 레즈비언 업소에 간 리포트&gt;를 재밌게 읽었었다.우울증에 애정 결핍을 가진 작...

소장님 심리치료하는 이야기 - 1 [내부링크]

소장님은 병상에 누워서 치유 마법사에게 치료를 받고 계셨다. 다친 부위에 마력이 닿을 때마다 신음이 들...

소장님 심리치료하는 이야기 - 4 [내부링크]

그날 밤에는 술자리가 있었다.​ 원래 처형식에 참여한 교도관들은 당일 집에 들어가지 않는다. 귀신이 따...

소장님 심리치료하는 이야기 - 3 [내부링크]

동료들과 함께 대강당 바닥에 비닐을 까는 중이었다. 옆에서 한길이가 투덜댔다.​ &quot;무슨 난리법석인...

소장님 심리치료하는 이야기 - 2 [내부링크]

치료가 끝난 후 밀피 소장님은 피 묻은 제복을 새 제복으로 갈아입으셨다. 이제 겉보기에 흔적은 남아있지 ...

교도소장 밀피 그려봄 [내부링크]

아 너무 귀엽다. 그리고 그림 잘 그리고 싶다

바올밀피 썰 [내부링크]

밀피가 교도소장일 적에 감옥에 끌려온 바올리를 성노예 겸 장난감으로 부리며 온갖 학대를 하다가​두 달...

자캐 만들기 플래시로 등장인물 어린 시절 만들어봄 [내부링크]

​밀피(17세)이때 독재자의 둘째 아들(소꿉친구)과 순애 섹스를 즐기고 있었다. 연애는 아니고 여전히 친구...

열일곱 살의 하룻밤 [내부링크]

잠이 오지 않았다. 창문을 열어 찬 공기를 들이마셨다. 캄캄한 바다에서 파도가 거칠게 일었다. 매서운 바...

밀피와 바올리의 현실판 [내부링크]

내 소설은 판타지 배경이긴 한데 나치 요소를 많이 따온 건 맞다.​ 바올리의 원형, 사디스트 나치 게이는 ...

무료 텍스트 게임 추천 [내부링크]

1. 서울 2033텍스트 어드벤처 모바일 게임.​핵전쟁으로 아포칼립스가 된 2033년의 서울을 배경으로 하는 ...

어른들이 좋다 [내부링크]

나이를 먹으면서 이것저것 깨닫고 인격도 성숙해진 어른분들이 좋다.​ 예전에는 어려서 몰랐는데 나이에 ...

인디 전략게임 &lt;모나드의 겨울Monads&gt; - 드디어 출시! [내부링크]

오늘 출시했습니다! 링크로 들어가시면 스팀 계정으로 구매 가능합니다. &lt;모나드의 겨울&gt;은 판타지 ...

일본 영화 &lt;갈증&gt; 리뷰 [내부링크]

전직 경찰 아버지가 실종된 딸을 찾아헤매는 영화다. 이 말만 들으면 정상적인 추리 스릴러물을 생각할텐데...

고문 기술자가 되는 사람의 특징은? [내부링크]

제목은 이렇게 지었지만, 군대나 경찰 조직에서 일하다가 고문을 교육 및 지시받을 경우 거부하는 사람이 ...

사회성이 너무 없으면 로맨스도 못 봐줌 [내부링크]

여자는 대부분 로맨스 장르를 좀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사회성이 심하게 떨어지거나 공격적인 여자...

밀그램의 복종 실험, 더 자세한 이야기 - 2. 질적 연구 [내부링크]

중요한 것은 피험자 입장에서도 남에게 전기 충격을 주는 게 손해였다는 점이다.​1. 정신적/생리적 괴로움...

밀그램의 복종 실험, 더 자세한 이야기 - 1. 양적 연구 [내부링크]

심리학자 스탠리 밀그램의 실험은 많은 사람들이 비윤리적인 지시를 받아도 권위에 저항하지 않고 따른다는...

공격성의 발현 차이 [내부링크]

두 사람의 공격성 총량이 같아도 나타내는 모습은 전혀 다를 수 있다.​ 공격성은 크게 두 가지인데 상황과...

Big 5 성격과 변화의 가능성 [내부링크]

1. Big 5 성격 진단을 해봤다. 굶어죽을 성격인데 이거….​Ⅰ. 외향성 - 낮음: 타고난 찐따라 이건 할 수...

방랑마녀의 우울 - 3 [내부링크]

&quot;기회를 다시 주지. 하나, 둘….&quot;​ 마녀 스칼렛은 숫자를 세며 적들의 움직임을 확인했다. 스스...

방랑마녀의 우울 - 2 [내부링크]

스칼렛은 나와서 택시를 잡았다.​ &quot;이거 네로프라드의 마녀 스칼렛 씨 아니십니까! 하하, 편하게 모...

인디 전략게임 &lt;모나드의 겨울Monads&gt; - 텀블벅 후원을 받습니다! [내부링크]

https://tumblbug.com/monads 드디어 저희 팀의 게임 &lt;모나드의 겨울&gt;이 출시를 한 달 내로 앞두었습...

잘 팔리는 웹소설의 필요조건 [내부링크]

웹소설의 장르에는 판타지, 무협, 로맨스, 로맨스판타지, BL 등이 있고 독자층도 내용도 다르다. 하지만 ...

후라이드휭거 [내부링크]

다칸 교도소의 소장 밀피는 색다른 것을 맛보고 싶어졌다.​ 나이 서른둘의 그녀는 죄수 명단을 살펴봤다. ...

방랑마녀의 우울 - 1 [내부링크]

&quot;잘 가세요. 다신 볼 일 없었으면 좋겠네요.&quot;​ 그 말과 함께 문이 닫혔다. 마법사 스칼렛은 반...

제가 제작에 참여한 게임 GDC Story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올라갔습니다. [내부링크]

제가 눈꼽만큼 제작에 참여한...(UI 시스템 일부와 크레딧 구현, 몇몇 대사와 엔딩을 썼습니다...)저희 ...

자작 비주얼노벨 <아이리스전> (윈도우, 안드로이드) [내부링크]

https://drive.google.com/open?id=1vl_iN4fzuFTJDy4rxh6ToTC8kItrzif8윈도우판은 위 링크에서 다...

팀에서 만들고 있는 전략게임 <모나드의 겨울Monads> [내부링크]

동아리에서 결성된 팀에 작년 초부터 들어가 프로그래밍과 기획을 맡고 있다. 턴제 전략RPG로 제목은 &l...

인디 전략게임 <모나드의 겨울Monads> - 0. 시작하며 [내부링크]

사실 팀에서 홍보 일 정식으로 맡은 게 한 달은 되었는데 대학원 들어가서 바쁘게 살다보니 이제야 글을 쓰...

인디 전략게임 <모나드의 겨울Monads> - 1. 의지 시스템 [내부링크]

모나드의 고유 시스템으로 '의지'란 개념이 있습니다. 아군 유닛의 정신 상태를 나타내는 능력치인데요. 의...

인디 전략게임 <모나드의 겨울Monads> - 2. 스팀 페이지와 트위터 공식 계정 오픈 [내부링크]

https://store.steampowered.com/app/814870/Monads/ 출시 전 미리 스팀 페이지를 열었습니다! 게임 소개 ...

인디 전략게임 <모나드의 겨울Monads> - 3. 턴과 행동력 [내부링크]

첫 튜토리얼을 따라가며 턴과 행동력 시스템을 소개하겠습니다.제국의 가문 숙청을 피해 도망치는 주연 캐...

인디 전략게임 <모나드의 겨울Monads> - 4. 덫과 연계 [내부링크]

5장으로 넘어가서 보스전을 진행해볼까요. 참고로 제가 디자인한 스테이지입니당5장에서는 친위국의 입장이...

비밀경찰 바올리의 수난 - 1 [내부링크]

나는 어쩌다가 아무 관계없는 사람의 취조를 보게 되었다. 취조를 하는 자는 밀피라는 이름의 젊은 여자였...

비밀경찰 바올리의 수난 - 2 [내부링크]

그 후 한동안은 그 동성애자 경찰을 볼 수 없었다. 밀피는 매일 새로운 범죄자를 체벌하는 모습을 내게 보...

비밀경찰 바올리의 수난 - 3(完) [내부링크]

나는 그 일을 잊으려고 했다. 어쨌거나 내가 신경써야 할 사람은 아니었다. 그 폭군 앞에서 내가 할 수 있...

독방 [내부링크]

바올리의 좁은 독방에 놓여져 있는 건 침대와 작은 책상과 의자, 세면대와 변기뿐이었다. 음식은 문 아래의...

김달 만화 <달의 상자> 3부 리뷰 [내부링크]

댓글창도 없는 레진코믹스에서 연재하는 단편 만화 모음집이다. 읽고 나면 감상이 몹시 궁금한데.... 김달 ...

마법소녀전 마계편 - 1 [내부링크]

나의 환상 속 세계는 허무하게 무너졌다. "아니, 여기가 마계라고? 내가 살던 촌동네와 다를 게 없잖아!" ...

마법소녀전 마계편 - 2 [내부링크]

나와 이카는 벤치에 앉아 놀이터를 바라봤다. 추운 날씨지만 어린애들이 활발히 뛰어놀고 있었다. 우리와 ...

퀴어 축제에 대해 [내부링크]

퀴어 축제를 반대하는 사람들의 주장은 다음과 같다. 본인들이 성소수자를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공공장소...

마법소녀전 마계편 - 3 [내부링크]

그날 난 죽은 새의 모습을 보지 않았다. 창문을 닫고 말없이 내 자리로 돌아가 앉았었다. 반 친구들도 내가...

마법소녀전 마계편 - 4 [내부링크]

"무슨 생각해?" 이카가 내게서 몸을 살며시 떨어뜨리며 물었다. 건조한 웃음이 나왔다. "그냥 그 악당을 죽...

일본 애니 <이 세상의 한구석에> 감상 [내부링크]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고 멍한 성격인 일본 여자가 결혼하고 2차대전을 겪는 내용이다. 배경 묘사가 구체적...

소설에 자기 페티쉬 집어넣기 [내부링크]

어릴 때 해리포터 소설 중 혼혈왕자를 가장 좋아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톰 리들(볼드모트의 과거)에 대한 ...

마법소녀전 마계편 - 5 [내부링크]

이카가 얼굴을 붉혔다. "뭐? 그걸 다 말했다고? 너 바보 아냐?" 나는 실실 웃었다. "응. 게다가 심리 치료...

이자혜 만화의 감성 변화 [내부링크]

3~4년 전까지의 작품에선 인물의 인생이 망하고 끝나는 경우가 꽤 많았는데 &lt;미지의 세계&gt;부터는 캐...

마법소녀전 마계편 - 6(完) [내부링크]

나는 잠을 자기 힘들다는 거짓말을 해서 수면제와 항우울제와 안정제를 한 알씩 받아냈다. 돌아가면 이 알...

남창과 사형수 [내부링크]

다칸 남부 교도소의 재소자 바올리는 교도소장의 전용 성노예였다. 밀피 소장은 자신이 월경 중일 때만 빼...

밀피의 몰락 - 1 [내부링크]

전직 교도소장이자 현 선전부 차관인 밀피는 어딘지 모를 지하실에 끌려와 있었다. 30대 중반의 그녀는 작...

밀피의 몰락 - 2 [내부링크]

호된 신고식이 끝난 후 며칠간은 쉴 수 있었다. 밀피를 잡아두는 남자들의 입장에선 성노예가 죽으면 아까...

인디 전략게임 &lt;모나드의 겨울Monads&gt; - 5. 일러스트 교체 [내부링크]

저희 팀의 게임은 현재 인물 일러스트를 교체하는 작업 중입니다.현재는 게임 자체는 거의 완성됐고 출시 ...

밀피의 몰락 - 3 [내부링크]

다음 날, 담당 의사가 밀피의 방에 다시 들어갔다. 알몸의 여자는 산발이던 머리를 단정하게 빗고 얌전히 ...

밀피의 몰락 - 4 [내부링크]

밀피는 일어나서 흉기로 쓸만한 물건을 찾았다. 화장대를 살펴보니 단단하고 긴 유리병에 담긴 스킨 케어 ...

밀피의 몰락 - 5 [내부링크]

방문을 잠그고 긴 복도를 살펴봤다. 깨끗한 카펫이 깔려있고 조명이 밝은 것이 마치 호텔 복도 같았다. 양...

밀피의 몰락 - 6(完) [내부링크]

친구를 설득하고 나니 그 다음은 쉬웠다. 밀피의 배에 자기 아이가 있다는 착각 덕에 친구는 새 가정을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