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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호강 눈 호강 가포파스타맛집 [더지노] [내부링크]

몇 년 만에 찾은 가포인지. 가포,,, 너무 많이 변했더라. 네비도 업글을 너무 안 했나,,, 위치를 못 찾아 버벅대고^^ 겨울이 다가왔네. 해가 빨리 지는구나. 6시가 조금 넘은 시간인데 깜깜하네. 가포 골프존파크 간판이 있는 건물 지하 1층에 위치한 가포파스타맛집 [더지노] 넓은 주차공간, 아무 곳에 주차를 하고 지하 1층으로 계단 따라 걸어 내려가면 된다. [더지노] 들어가기 전에 야경 구경하기!! 실제는 더 이쁜데 사진으로 담아내기가 참 힘들군! 무슨 축제를 하는지 드론으로 각양각색의 쇼를 하고 불빛쇼도 하고 음악소리도 크게 들리고 , , , 바람은 시원하고, 밤공기는 상쾌하고, 너무도 좋은 날의 가을밤이로군. 이제 그만 가포파스타맛집 [더지노]로 입장해 볼까! 골프존파크 건물 계단 따라 내려가니 안내판이 나온다. 계단 내려 오른쪽으로 발길을 돌리면 입구 쪽에 자리 잡은 [더지노] [더지노]에 들어서면 맞이해 주는 초록이들 볼거리가 많은 [더지노] 홀은 넓고 쾌적하다. 남녀노

[블챌]10(5) 소풍가기 딱 좋은 요즘 [내부링크]

햇볕은 따뜻하고 그늘은 추운 요즘. 공기도 하늘도 청량하기에 왠지 소풍가고 싶은 요즘 그래서 갔다. 대충 폼만 낸 소풍을... 야외에서 먹는 음식은 그게 뭐가 됐든 늘 맛있는 법! 맑은 공기와 함께 먹어서 그런가, 아님, 흙먼지와 같이 먹어서 그런가. 여튼 야외, 그것도 나무와 물이 있는 곳에서 먹는 음식은 감탄을 자아내게 되지. 소풍, 앞으로 소풍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돗자리를 펼 날이 얼마나 있을까. 아이들이 다 큰 이 마당에 굳이 소풍이라는 이름을 붙여가며 나들이 할 일이 얼마나 남았을까. 이번주에는 단풍구경을 할까보다. 지천에 단풍이 울긋불긋 꿈틀대지만 그냥 드라이브 삼아 조금 멀리 가 볼 작정이다. 낯선 곳에서 느끼는 가을정취는 또 다르니깐. 여생 동안 몇 번의 가을을 만나게 될까. 매 년 이런 생각을 해 보는 것 같다. 나무그늘 아래 앉아 있으니 나뭇잎 사이로 드문드문 모습을 드러내는 햇살이 반갑다. 바람따라 살랑이는 나뭇잎 소리와 생을 다한 낙엽 소리가 뒤섞이고 귀 기울이

창원장어구이는 가성비 좋은 [해미락]에서 [내부링크]

창원중앙동 오거리에는 맛집이 즐비하다. 골목 곳곳에 숨은 맛집들이 얼마나 많은지! 입맛 없을 때 창원중앙동 오거리로 무작정 발길을 돌리면 잃어버린 입맛을 찾을 수 있다는 말도 있지^^ 창원장어구이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집, 중앙동 오거리의 [해미락] 해미락에 한 번 방문하면 무조건 단골이 된다지. 모든 메뉴가 다 맛있지만 특히 장어구이는 찐맛이다!! 일단 장어가 싱싱하다. 그리고 양도 많다. 장어구이 3인분으로 배부른 곳은 창원장어구이로 유명한 [해미락]이 유일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다. 밑반찬으로 나온 전과 회무침, 계란찜은 진짜~~~ 너무너무 맛있지. 새콤달콤한 회무침으로 시동을 거는~~ㅎㅎㅎ 포슬포슬 계란찜, 한 뚝배기로 아쉽지만... 더 달란 소리 못하겠...ㅋㅋㅋ 자꾸자꾸 손이 가는 계란찜 드뎌 나온 장어! 양이 정말 많음. 장어를 굽는 동안, 살아 꿈틀거릴 정도로 싱싱했던 해미락 장어! 양념장에 방아잎과 생강채를 듬뿍 넣고 나만의 양념장 만들기! 뜨거운 숯불 도착. 쿠킹

[블챌]11(1)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지 말자 [내부링크]

솜씨 좋은 사람들이 참 많다. 이런저런 먹거리를 뚝딱 해 낸다. 그리고 막 퍼준다. 천성이 그럴까? 하다 보니 그렇게 됐을까? 아니면... 뭔가 바라는 게 있어서일까??? 뭐가 됐든 아주 기분 좋은 대접을 받았다. 상쾌한 향과 따뜻한 목 넘김으로 감기가 오다가 도망갔을 듯. 해가 빨리 넘어간다. 밤이 길어졌다. 긴긴밤의 계절이 왔다. 달님은 유난히 밝게 빛나는데 바라봐 주는 이가 많지 않네. 앞만 보고 달리는 사람들 땅만 보며 괴로워하는 사람들 가끔은 하늘 향해 고개를 들면 어쩐지 희망이 쏟을 텐데. 걷다가 우연히 본 달에 내 시간 한참을 나눠준 날. 그냥 울컥하네. 몇 번을 읽어도 이 부분에선 늘 묵직한 게 걸린 것만 같다.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는 경솔함을 얼마나 빈번하게 행하고 있는지! 있을 때 잘 하자. 정말 잘 하자.

[블챌]11(2)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다시 읽는 중 [내부링크]

너무도 유명하지.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 너무너무 좋아했던 책. 지금도 좋아하고 앞으로도 계속 읽을 책. 이런 책이 있다는 건, 이런 책을 내가 읽었다는 건, 이런 책을 자꾸 읽고 싶다는 건 정말 큰 행운이지. '비난이나 비평, 불평을 하지 말라'는 이 흔하고 단순한 문장이 진리라는 것을 알기까지 참 오래 돌아왔다. 스스로 잘못을 저질러도 자신을 비난하지 않고 왜 타인을 심판하며 살아갈까.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칭찬엔 왜 그렇게도 인색할까. 나는 30년 전에 타인을 비난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는 것을 배웠다. 나는 하나님이 평등하게 지능의 선물을 나누어 주지 않았다는 사실을 한탄하지 않고 나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존 워너메이커 비판이란 쓸데없는 짓이다. 왜냐하면 비판은 인간을 방어적 입장에 서게 하고 대개 그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을 정당화하도록 안간힘을 쓰게 만들기 때문이다. 비판이란 위험한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한 인간의 소중한 자존심에 상처

통영맛집추천/ 색다른 버거를 원한다면 [동피랑 이교네] [내부링크]

오랜만에 통영맛집추천 !! 평범한 버거에 질렸다면 여기, [동피랑 이교네]에 한 번 들러보시길! 통영 나폴리 호텔 옆 동피랑 마을 입구에 자리 잡은 동피랑 이교네 노랑 노랑~ 메뉴판이 눈에 확 띈다. 이곳을 지나게 되면 고소한 튀김 냄새에 가던 길을 멈추게 될 것임^^ 테이크아웃 손님이 많은 [동피랑 이교네] 지나가던 행인들이 꼭 한 번씩 발걸음을 멈추게 되는 곳이라지! 일반적인 버거에 식상했다면 동피랑 이교네 만의 특별한 버거를 만나 보시라. 메뉴로는 가리비버거 새우버거 통전복버거 통영굴버거 포크바삭버거 이렇게 다섯 가지. 메뉴 사진만 봐도 침이 막... ㅋㅋㅋ TV에 방영되어 이미 통영맛집추천 했군 그려~~~~ 유명한 버거 맛 좀 봐야지^^ 이교네 동피랑 손하트 함 받아주고 테이크아웃 대신 실내 입장~~ 버거 메뉴는 딱 다섯 가지라서 선택 장애에서 자유로울 수 있었다면서~~!! 매장 입구에 자동주문 포스기가 있는데 아, 난 왜 아직 이런 기계가 익숙하지 않을까^^;;;; 요즘 애

분위기맛집 합성동카페 [카페딤] [내부링크]

합성동 밤거리를 얼마 만에 걷는 건지!! 젊음의 생기를 느낄 수 있는 합성동 밤거리^^ 나도 아직 20대, 30대인 것만 같은데... 생생함이 활어처럼 팔딱거리는 젊은이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발걸음이 가벼워지고 저절로 흥이 나는~^^ 가을~가을한 저녁에 분위기 좋은 합성동카페를 찾았다. 가을 저녁에 보니 더 운치 있는 합성동카페 [카페딤] 주차공간은 없다. 나는 근처 주차장에 주차한 후 볼 일 보고 들른 터라 주차 걱정은 안 했지만. 실내는 더 분위기 있는 카페딤! 갬성 넘친다. 사진은 또 얼마나 잘 찍히는지 ㅋㅋ 카페딤의 의미는 뭘까 궁금했는데 이런 뜻이었군. 빛이 어둑한 것을 흐릿한이라 하고 장소가 어둑한 것을 밝지 않은 것이라 하는가. 빛도 어둑하고 공간도 어둑한 합성동카페딤 cafe dim dim이라는 영어를 이번에 제대로 알았음^^ 카페 음악도 맘에 들고 밝지 않은 카페 분위기도 맘에 들고! 이제 카페 커피&음료 맛을 볼 차례~~ 많이 걸은 탓에 목이 탔는지 시원한 스무디가

[블챌]10(4) 먹거리는 풍부한 세상 [내부링크]

수학여행 시즌이다. 중딩 아들, 고딩 딸 둘 다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코로나로 수학여행을 못 가면 어쩌나 하고 작년부터 걱정을 하더니 다행스레 잘 다녀왔다. 나는 애들 어디 갔다 올 때 절대 기념품이나, 먹거리를 사 오지 말라고 당부한다. 생각의 차이겠지만, 놀러 갔으면 푹 빠져 즐기면 그만이다. 누구에게, 뭘 사줄지 고민하는 시간을 주고 싶지 않다. 누군가는 그러더군. 그렇게 나누는 걸 가르쳐야 한다고, 그렇게 주고받는 게 사람 사는 정이라고. 그런 거 아니라도 얼마든지 나눌 수 있고 사람 사는 게 주고받는 정만 있는 건 아니지 않나. 여튼, 나는 내가 여행하는 동안 거기에만 몰입했으면 싶은 순간에 누군가의 선물을 살 생각이 스트레스로 다가왔었다. 그러므로 내가 부모니깐, 내 돈으로 여행 간 거니깐, 당연히 내 선물은 사야 한다는 말도 안 되는 논리를 내 자식에겐 적용하고 싶진 않았다. 그런데,,, 애들 할머니, 외할머니가 어찌 알고 수학여행 때 쓰라고 용돈을 주시네??? 내 건

통영물회맛집 발견 [미정해물탕] [내부링크]

현지인이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통영물회맛집이 있다는 소문 듣고 2022년의 마지막이 될 물회 먹으로 통영중앙시장 미정해물탕 집으로 고고~~~!!! 미정해물탕은 통영중앙시장 회초장집 모여있는 곳에 위치해 찾기 쉬움 좌)미정해물탕 정문 우)미정해물탕 후문 미정해물탕에 들어가면 너무나 반가운 얼굴이 맞이해 준다^^ 박항서 축구 감독님~~~^^ 미정해물탕 단골손님의 지인이라고! 미정해물탕 메뉴 통영물회맛집에 왔으면 물회를 맛봐야지! 저녁 7시쯤 갔는데 물회 재료가 소진되어 1인 분량밖에 없다고~~~ ㅜㅜ 아직까지 사람들이 물회를 많이 찾는다고 한다. 할 수 없이 굴국밥 2인분 시켰는데 이왕 온 거 물회 1인분도 추가 주문! 물회 맛보러 왔는데 안 보고 갈 순 없지! 정갈한 밑반찬. 밑반찬도 하나하나 다 내 입맛에 딱 맞고~~ 굴국밥 도착. 양이 엄청 많음. 전복도 하나 통으로 들어가 있고 굴도 양이 어마어마함. 아직 굴이 맛있을 시기가 아니라는데 미정해물탕 굴국밥 기가 막히게 맛있음. 굴은

[블챌]9(3) 이토록 재밌는 도덕경! [내부링크]

노자의 <도덕경> 읽다 보면 말장난 같기도 하고 허무맹랑한 흰소리 같기도 하지만 자꾸 손이 가는 최애 책 중 하나다. 하기야 세상 사람들이 도道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아~, 오~ 하며 감탄을 한다거나 고개를 끄덕인다면 그건 진정한 도가 아니라고 했지. 하늘과 땅은 어질지 않다. 어떤 것도 특별하게 대우하지 않는다. 道를 체득한 사람도 그렇다. 모든 사람을 담담하게 대한다. <도덕경> 중에서 하늘과 땅이 어질지 않다니!! 그래서 그런 거였어! 하늘과 땅은 어쩐지 어질 것만 같다. 선한 자에겐 복을, 악한 자에겐 벌을 주리라는 근거 없는 믿음이 있는 거 같다. 하늘과 땅이 어질지 않다니! 얼마나 현실적인지. 어떤 것도 특별하게 대우하지 않기에 어떤 것도 치우치며 미워하지는 않겠지. 일은 어렵게 되기 전에 처리하고 크게 벌어지기 전에 마무리하라. 어떤 어려운 일도 시작 단계에서는 처리하기가 쉽고 큰일로 번질 수 있는 것도 시작 단계에서는 마무리하기가 쉽다. 도를 체득한 사람은 아무리 큰일

[블챌]9(4) [내부링크]

벌써 9월의 마지막 주! 일이 안 되려면 계속 꼬이기 마련이고 일이 되려면 술술 풀리는 실타래처럼 한정 없이 잘 풀린다. 결국 일어난 일은 다 잘된 일이라는 명언에 다시금 고개를 끄덕이는 요즘. 억지로 바라는 일은 잘 이뤄지지 않지만 데이비드 호킨스의 <놓아버림>을 따라 했더니 좋은 곳으로, 나를 데려다 놓는구나. 어쨌든 인생은 새옹지마이므로 지금 좋다고 끝까지 좋은 게 아니고 지금 나쁘다고 끝까지 나쁘진 않지. 텅 빈 마음을 느끼게 된다는 이 가을에 삶의 이치를 한 번 더 배운다. 자장면 사진은 축하 선물^^ 컨테이너가 너의 세상이니? 매일 사료와 먹이를 기다리는 냥이들. 피로한 삶인지 자유로운 삶인지 가늠이 안 된다. 당연하지. 어떻게 내가 너의 입장을 온전히 알 수 있을까. 내가 너를 만나는 순간까지는 사료와 먹이를 공급해 주겠노라. 붉은 노을만 보면 언제나 이문세, 또는 빅뱅의 <붉은 노을>이 절로 입 밖으로 나오게 되지. 매일 붉은 노을의 연속이다. 하늘을 올려다볼 수 있는

[블챌]10(1) [내부링크]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계속 짜장&냉면 파티였다. 짧은 점심시간에 즐길 수 있는 간단한 식사이기에. 사진을 보면서 고마운 마음을 다시 상기한다. 인연이란 참으로 묘하다. 인생은 늘 묘하지. 그래서 살맛이 나는 거 아닌가. <내려놓음>과 <자연의 흐름에 맡기기> 올해 내게 온 최고의 선물이다. 아등바등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큰 축복인지. 충분할 때 흡족할 때 '만족滿足'이라는 단어를 쓴다. 滿足 발이 많다는 해석도 있고 족足이 풍부하다는 뜻이 있다고도 하고. 최근에 어디선가 귀동냥으로 들은 '만족'의 뜻은 '물이 발목까지 가득 찼다'라는 것이다. 목까지 푹 담가 목욕을 하는 것도 좋지만 물이 발목까지만 차도, 즉 족욕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한다는. 나는 이 해석이 너무 맘에 들었다. '만족'이란 많아서 흡족한 게 아니라 최소한으로도 충분함을 만끽할 수 있는 마음의 상태가 아닐까.

[블챌]10(2) 가을은 천고마비가 진리 [내부링크]

가을, 하늘이 높다 말이 살찐다 나도 살찐다 지난 주는 정말이지 먹는 주週였다. 음식으로 정을 나누길 2주 연속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데 음식만 한 것도 없을 듯. 생삼겹살 집에 생삼겹이 떨어졌다는...ㅋ 일행 중 대패삼겹살을 처음 먹어 본다는 사람이 있었음. 60이 넘은 나이였는데. 신기방기. 세상은 참으로 다양한 사람들로 가득하군. 그 사람은 대패삼겹살을 아무렇지 않게 먹는 우리가 신기했겠지^^ 내가 고구마라떼를 찾는다는 건 날씨가 싸늘해졌다는 증거 자색 고구마라떼의 구수함이 사진에서도 느껴지는군. 처음 먹어본 백짬뽕. 매력적인 맛. 감기기운 있을 때 문득 생각이 날 듯 열 받는 일이 있을 땐 당분 섭취가 최고 이 날은 허니브레드 당첨. 역시 당이 들어가면 진정이 되지. 얜 이름이 뭐더라.. 크림 어쩌고 했던 거 같은데... 역시나 달달하고 살살 녹는 맛에 기분전환에 굿~~ 쌀쌀한 저녁이었지만 속이 타서 그런가... 배가 고파 그런가... 시원한 초코쉐이크 한 컵 들이킴.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 - 위지안 [내부링크]

오래전에 읽어놓고선 기록하지 않았던 책,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 무던히 툭툭 던지듯 써진 글을 읽으며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 때문에 다음 날 눈이 퉁퉁 부었던 기억이 또렷하다. 저자는 30대의 젊은 나이에 결혼, 출산, 경력 무엇 하나 빠짐없는 완벽한 인생을 살고 있다고 자부한 순간, 유방암 말기 판정을 받는다. 불치병을 물리치고자 고군분투하는 내용이 아닌, 받아들이는 삶을 살아내는 내용이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다. 곁에 있는 사람이 소중하다는 것 역시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걸 망각하며 살아간다. 오늘이 기적이라는 걸 허투루 보낸 매일이 누군가에겐 가절함의 하루였다는 걸 왜 늦게야 알게 되는지.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 저자 위지안 출판 위즈덤하우스(예담) 발매 2011.12.20. 사랑은 나중에 하는 게 아니라 지금 하는 것이었다. 살아있는 지금 이 순간에 나중에 더 많은 미소를 짓고 싶다면 지금 삶의 매 순간을 가득가득 채우며 살

[블챌]10(3) 새로움 혹은 낯섦 [내부링크]

새로운 환경 새로운 사람 새로운 업무 새로운 마음가짐 새로운 꿈... 새로움은 설레고 두렵고 낯설다. 익숙함은 편안하고 안주하고 만족스럽다. 새로움과 익숙함의 반복이 인생이지 않나. 매일 다니던 길이 아닌 낯선 길에서 본 해질녘은 황홀했다. 이 모습은 곧 익숙해져 내 시야에서 벗어나겠지. 어쩌다 보니, 어정쩡한 사이인 사람과 단둘이 돈가스를 먹으며 2시간 동안 함께했다. 아줌마의 위력일까, 수다 떤다고 2시간이 훌쩍 지났다. 어색하고 낯설었지만 금세 익숙함이라는 단어가 우리 사이에 스며들었다. 무인카페에서 라떼 한 잔. 책 읽으러 들어간 카페가 무인카페라서 놀랐고, 따뜻한 라떼를 주문한 것 같은데 아이스 라떼가 나와서 또 놀랐다.ㅋ 뭐 어쨌든 해 냈다는 성취감을 맛본 순간. 곧 이런 무인 서비스에도 길이 들여지겠지. 맛있는 밥집이 얼마나 많은지. 이렇게 우연찮게 만난 맛난 집은 언제나 반갑다. 낯선 곳에서 낯선 음식을 맛있게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날. 서늘한 가을밤이었지만 따뜻

합성동한식맛집[외갓집] 가성비 갑!! [내부링크]

소문난 맛집은 다녀오는 게 인지상정! 합성동한식맛집 [외갓집] 방문기~~~ 석쇠 숯불불고기가 정말 맛있다. 야자탄이나 연탄 등 저급한 숯을 사용하지 않고 최상품 참숯만 사용한단다. 그래서 그런지 여느 식당의 숯불불고기와는 달리 숯불 향이 매캐하지 않았다. 20대부터 70대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손님들로 식당은 북적북적!! 겨우 자리 잡은 구석자리에 앉아 석쇠 숯불불고기 정식 2인분 주문. 새콤 상큼한 두부김치 겉절이. 노릇노릇 부추전~~ 어찌나 맛있던지! 색다른 식기에 먼저 반했다!!! 마치 전통음식 구절판을 보는 듯. 동글동글 예쁜 모습에 미각에 앞서 시각이 즐거웠다는!!! 합성동한식맛집 답게 입맛 돋우는 밑반찬들 봐라~~~ 보는 즐거움은 언제나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하는 것 같다. 다소곳하게 자리 잡고 있는 밑반찬 하나하나 딱 내 입에 맞았다. 석쇠 숯불구이 참숯불 향이 지금도 나는 것 같은^^ 외갓집 된장찌개 꽃게 듬뿍 들어가 구수하고 시원한 외갓집 된장찌개. 석쇠 숯불구이 2인분

슬픔이여 안녕 - 프랑수아즈 사강 [내부링크]

<슬픔이여 안녕> 프랑수아즈 사강 열일곱 살의 세실. 십오 년 전부터 홀아비로 지내 온 마흔 살의 아빠, 레몽. 레몽의 애인, 엘자. 그리고 휴가지에서 만난 세실의 연인, 시릴. 이들의 만족스러운 여름휴가는 인생을 통틀어 가장 비극적인 여름날로 남게 된다. 그 비극은 세상을 떠난 세실 엄마의 옛 친구인 '안'이 나타나면서부터. 남녀 간의 사랑에는 변심과 시샘, 증오와 복수가 처음부터 담겨 있는 것 같다. 이런 요소들이 없으면 아마 심심한 세상이 되겠지. 이런 사랑, 내 취향 아님. 속 시끄러운 거 딱 질색임. 나를 줄곧 떠나지 않는 갑갑함과 아릿함, 이 낯선 감정에 나는 망설이다가 슬픔이라는 아름답고도 묵직한 이름을 붙인다. 이 감정이 어찌나 압도적이고 자기중심적인지 내가 줄곧 슬픔을 괜찮은 것으로 여겨왔다는 사실이 부끄럽게까지 느껴진다. 슬픔, 그것은 전에는 모르던 감정이다. 권태와 후회, 그보다 더 드물게 가책을 경험한 적은 있다. 하지만 오늘 무엇인가가 비단 망처럼 보드랍고

논어, 이것을 알지 못하면 - 신광철 [내부링크]

<논어, 이것을 알지 못하면> 신광철 논어는 1편 <학이學而>부터 시작해 20편 <요왈堯曰>로 맺는다. 그런데 이 책 <논어, 이것을 알지 못하면>에서는 기존의 차례가 아닌 주제별, 인물별로 나누어 구성했다. 예를 들어, 공자의 애제자인 '안연'에 대해 알고 싶으면 안연顔淵편을 펼쳐 보면 된다. 기존의 구성에서는 일일이 안연이라는 글자를 찾아야 하는데 말이지. 정리된 논어를 읽고자 한다면 이 책이 도움 될 듯. 손숙무숙이 조정에서 대부들에게 말했다. "자공이 중니(공자) 보다 현명하다." 자복경백이 이를 자공에게 전했다. 자공이 말했다. "궁실의 담장에 비유한다면 나의 담장은 어깨 높이여서 집안의 좋은 것들은 볼 수 있습니다. 선생님의 담은 몇 길이나 되어 그 문을 열어서 들어가지 못하면 종묘의 아름다움과 관리들의 풍요로움을 볼 수 없습니다. 그 문을 열고 들어가 본 사람이 적으니 그 분이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도 당연하지 않습니까?" 어떤 사람이 염옹에 대해 말했다. "옹은 어질

[블챌]9(1) [내부링크]

공기가 가볍다. 추석이 다가오면 늘 공기는 가벼워진다. 그리고 사람들의 소리는 한 톤 올라가지. 태풍 '힌남노'가 온다고 한다. 얼마나 센 놈일까. 지금은 폭풍전야처럼 적막하다. 그래서 더 무섭다. 이러고 그냥 허무하게 지나가 버린다면 더 바랄 게 없겠군. 누군가의 실수는 곧 누군가의 수고로 이어진다. 실수가 반복되면 그것은 실수라고 할 수 있을까? 그래도 실수했다고 수수한 뇌물?을 건네주니 또 마음이 스르륵 녹긴하네. 옹졸한 내 마음이여! 일주일 참 빠르다. 출근과 퇴근의 반복이다. 고작 그게 나의 하루라니. 무상함이여, 무상함이여! 가을이다. 모든 게 이쁘다. 모르는 식물이 많아 그저 감탄만 한다. ㅋㅋㅋ 귀여워. 내 손은 늘 널 위해 준비되어 있단다. 누가 내 손을 본다면 자해하는 건 아닌지 생각이 들지도...

타인의 고통 - 수전 손택 [내부링크]

<타인의 고통> 수전 손택 이번 여름엔 벼르던 책을 많이 집는군! 수전 손택의 <타인의 고통>은 읽기 쉬운 책은 아니다. 어렵다. 나에겐 그랬다. 번역 탓인지 어떤지, 문장이 간결하지 않다. 호흡이 긴 문장들을 읽다 보면 앞에 읽었던 내용은 순식간에 휘발되어 버리는 대단한 책. 글자만 읽히기를 여러 번. 책을 접었다 펼쳤다... 내팽개쳤다가 다시 끌어와 겨우 읽었다는. 왜 굳이 완독을 했을까?? 약간의 오기가 발동한 듯... ㅋ 책 제목을 보고 예측한 것은 타인의 고통은 어떤 게 있고 그런 고통은 어떻게 형성되며 그것을 지켜보는 사람은 어떤 감정을 느끼며 그 감정에는 참과 거짓이 있을 테고 ... 등등인데 전혀 달랐다. 전쟁과 전쟁 사진을 찍는 방법, 전쟁 기사를 쓰는 형식, 잔혹한 그림과 사진의 소개, 그리고 그것들을 보는 우리는 어쨌든... 관음증 환자라는 것. 내겐 너무 어수선한 책! ps. 이 책 <타인의 고통>을 그나마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버지니아 울프의 <3기니>를 읽

[블챌]9(2) [내부링크]

숨만 쉬어도 세월은 흐르고 나이는 먹는다. 어느덧 추석이 지나갔다. 여자에게, 며느리인 여자에게 명절이란 정말이지 반갑지 않은 단어이리라. 이번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혼을 결심하고 또 얼마나 많은 돈이 쇼핑으로 흘러 들어갔을지. 편하고자 하는 마음에는 한이 없다지만 불편을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문화, 풍습이라는 단어로 당연시해버리는... 그 불편은 왜 늘 며느리, 여자의 몫이어야 하는지. '그렇게 니 멋대로 살 거면 결혼은 왜 했냐'라고 묻겠지. 내 멋대로 살 수 없는 게 결혼이란 걸 진즉 알았더라면 결혼이라는 제도 안으로 들어가지 않았을 텐데. 아니, 알았더라도 그 당시의 어리석음으로는 골백번 결혼이라는 제도에 못 들어가 안달이었으리. 나는 이제 나를 그 불편함으로부터 구출하려 한다. 우울증인지 조울증인지 갱년기인지 기분의 저조가 요란스럽다. 되겠지. 될 대로 되겠지. 모든 일어난 일은 다 잘 일어난 일이라잖아. 이유가 있겠지. 감정 기복이 심한 이유가. 신은 언제나 가장 적합

기도로 사는 마음 - 보각 스님 [내부링크]

<기도로 사는 마음> 보각 스님 여러 경전의 멋진 문장뿐만 아니라, 공자, 스님, 목사의 입에서 나온, 삶의 지침이 될 멋진 문장들의 모음집이라고나 할까. 욕심, 분노, 어리석음이 인간에게 가장 무서운 독극물이라 했는데 요즘 분노라는 독극물을 벌컥벌컥 마시고 있나 보다. 이럴 때 마침 마음 보듬어 줄 만한 글귀를 만나니 얼마나 다행인지. 잠시 멈춰 긴 호흡 한 번 내쉬어 본다. 법法의 보시는 보시 중 으뜸이고 법法의 맛은 맛 중의 맛이다. 법法의 즐거움은 즐거움 중에 으뜸이고 욕망의 소멸은 모든 괴로움을 이긴다. 『법구경』 만약 곧바로 도를 알고자 하는가. 평상심이 바로 도이다. 무엇을 평상시의 마음이라 하는가? 일부러 조작하지 않고, 옳고 그름을 따지지 않으며, 취하고 버리지 않고, 죽으면 끝으로 단절된다거나 영원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범부도 아니고 성인도 아닌 것이 바로 평상심이다. - 마조 스님 지붕을 성글게 이으면 비가 새듯이 마음을 잘 단속하지 않으면 번뇌가 스며들고

[블챌]8(2) [내부링크]

입추가 지났지만 여전히 더위는 기승이다. 그런데 더위의 농도가 옅어졌다. 더운 가운데 가을 내음이 간간이 날린다. 마지막 발악을 하는 듯한 매미의 울음소리가 애처롭다. 떠나야 할 때를 알고 있는 울음이어서 그럴까. 나무에서 하나, 둘 잎이 떨어진다. 낙엽이 곧 쌓이리라. 그렇게 뜨겁던 여름은 가을에게 자리를 내어 준다. 들판에 핀 이름 모를 연두를 찍었다. 짙은 녹색의 여름 사이에 야들야들 연두는 아직 봄을 즐기는 것만 같다. 우리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생장에 맞게 다 잘 살고 있는 거지. 마늘을 여름내 걸어두고 한 알씩 빼 먹었다. 남은 마늘은 얼른 까서 다져 얼려 두어야 한다. 마늘을 통째로 보관하는 방법을 이것저것 써봐도 계속 실패했다. 까서 다져 얼리는 게 내겐 최선의 방법. 그래서 가을이 접어들면 마늘 손질로 이삼일 허리가 아프다. 이번엔 좀 일찍 손질을 해서 그런지 상한 마늘이 거의 없다. 일 년 동안 내 요리에 책임을 질 마늘이 가득해서 든든하다. 한국인은 마늘의

지금 힘들다면 장자를 읽어라 - 장자 지음 / 장개충 편저 [내부링크]

<지금 힘들다면 장자를 읽어라> 장자 지음 / 장개충 편저 장자 莊周 장자는 성은 장莊, 이름은 주周, 자字는 자휴子休이다. 그는 송나라 몽蒙 사람으로 전국시대 제자백가 중 도가의 대표적인 사상가이다. 여러 문헌을 종합해 보면, 장자는 전국 시대인 B.C.300년경부터 맹자보다 약간 뒤늦게 나타나 활약한 듯하다. 그는 고향인 몽에서 칠원을 관리하는 말단 벼슬아치로 근무하는 한편, 논리학파의 거물인 혜시와 친하게 지낸 박학다식한 학자요 논객이었다. 초나라 위왕이 그를 재상으로 맞아들이려고 했으나, 그는 자유를 속박당하기 싫어 이를 거절하고, 청빈한 생활을 하면서 유유자적한 생애를 보냈다. 공자, 맹자, 노자, 장자, 열자, 순자의 글들을 읽으면 그래, 사는 게 뭐 힘들 게 있을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명백 지리숙과 골개숙 두 사람이 옛날 황제가 놀았다는 곤륜의 황야 명백의 언덕을 찾아갔다. 갑자기 골개숙의 왼 팔꿈치에 혹이 생겼다. 그는 깜짝 놀라 그것을 두려워했다. 그러자

생의 이면 - 이승우 [내부링크]

<생의 이면> 이승우 이 책은 읽었던 책이다. 읽은 줄도 모르고 다시 집어 든 책. 내가 알고 있는 이 책의 내용이 <생의 이면>인 줄 모르고 있었다. 어쩐지 읽어 내려갈수록 익숙한 내용이더니... 책을 읽고는 제목과 내용을 일치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너무 잦다. 이렇게 두 번 읽었으니 다음엔 기억할 수 있으려나. 기억 못 하면 또 어떤가. 다시 읽으며 새로 기억해 내면 될 일이지. 박부길이라는 한 인간의 성장과정을 그린 이야기다. 안타까운 유년 시절. 많이 서툴렀던 첫사랑의 조각. 침침함 속에 스며드는 한 줄기 빛을 본 것도 같은, 흑백 영화 같은, 그런 소설이다. 사람이 노출 본능 때문에 글을 쓴다는 말은 거짓이다. 더 정확하게는 위장이다. 사람은 왜곡하기 위해서 글을 쓴다. 현실이 행복해 죽겠는 사람은 한 줄의 글을 쓰고 싶은 충동도 느끼지 않는다. 오직 불행을 자각하고 있는 사람만이 글을 쓰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힌다. 그때 그는 펜을 들어 자신의 불행한 현실에 마취제를 주사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 푸시킨 [내부링크]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푸시킨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 너무도 유명한 문장이지. 이렇게 멋진 문장을 만들어낸 푸시킨의 다른 글들은 얼마나 놀라울까 싶어 찾아 읽게 된 '알렉산드르 세르게예비치 푸시킨'의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이 한 권의 책 속에서 건진 건 오직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한 편 뿐이다. 문학을 너무 모르는 일자무식이라 그런가... 기대가 컸던지라 허탈감도 컸던 시간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 우울한 날에는 참아라 기쁜 날은 반드시 올 터이니 마음은 미래에 사니 현재는 항상 어두운 법 모든 것 한순간에 사라지나 지나간 것 모두 소중하리니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알렉산드르 푸시킨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저자 알렉산드르 푸시킨 출판 더클래식 발매 2020.02.10.

[블챌]8월(3) [내부링크]

어쩔 수 없는 가을이다. 아직까지 한낮 햇빛은 따깝지만 보드라움을 한 움큼 쥔 따가움이랄까. 여기저기서 벌초한다고 분주하다. 추석이 오긴 오는구나. 이번 명절도 형제, 친척들이 한자리에 모이지 못한다. 그래서 참 좋다, 라고 말하면 원성이 쏟아지려나. 그러거나 말거나 명절과 북적임이 반갑지 않은 성향인 것을. 어쨌든 뜨거운 여름은 가고 선선한 가을은 왔다. 매일 가을 하늘 올려다 보는 맛이 나는 요즘이다. 고2. 잘도 자란 나의 딸. 남친 만나러 간다기에 남자사람친구? 라고 물으니 진짜 남자친구란다. 힝... 순간 서운함이 후~욱 끼치더군. 그래서 말을 이쁘게 못해줬다. 왜 사귀느냐 이름이 뭐냐 이름, 맘에 안 든다 사진 보자 얼굴, 맘에 안 든다 공부는 잘 하냐 걔네 부모님은 뭐하신다냐... ㅋㅋㅋㅋㅋ 누가 보면 딸 시집보내는 줄.... 충고해주고 싶은 말들이 줄을 지어 목구멍 밖으로 나오려고 아등바등하지만 꿀꺽 한 번 삼킨다. 너의 인생이니 너의 주관대로 살아야지. 너의 인생을

열자 - 열어구 지음 [내부링크]

<열자> 열어구 지음 열어구 『열자』를 지은 것으로 알려진 열자의 성은 열列이고 이름은 어구禦寇이다. 춘추시대 사람이라는 설이 있지만 장자莊子 이전의 사람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장자』에서는 열자가 바람을 타고 다닌다는 등 곳곳에서 그를 인용한다. 그러나 일부 학자들은 열자의 생애가 불확실하므로 허구적인 인물이라고 의심하기도 한다. 『열자』는 『노자』 『장자』와 함께 도가道家의 3대 경전으로 꼽힐 만큼 중요한 저작이라고 한다. 그래서인가, 노자와 장자 읽기를 즐기니 열자가 알아서 내 앞에 오는 게! 『열자』 1편은 「천서」로 시작된다. 하늘의 상서로움을 깨닫는다는 뜻이다. 마지막 8편은 「설부」다. 상대적인 사람의 생각과 행위가 하늘의 도에 부합되는지를 알아보는 장이다. 화와 복, 행운과 불행, 명분과 실질, 앎과 실천 등은 자연의 원리인 천명에 따라 생겨나고 변화하고 소멸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것은 이미 정해진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달려 있고, 모든 행위는 이미 정해진

블챌8월(4) [내부링크]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참 긴데 의외로 빨리 지나가 버린다. 아침에 눈 떴다 저녁에 눈 감으면 하루가 순삭이니 이 빠른 세월에 나는 과연 무얼 할 수 있을까... 무얼 하고 있을까... 새벽 나의 기상은 곧 너의 기상인가? 언제나 나의 새벽시간을 공유하는 냥2호. 무언가를 이유없이 좋아한다는 건 큰 축복이지. 나는 내 고양이들이 이유없이 좋다. 물어도, 앙살을 피워도, 이른 새벽 울어 내 꿀잠을 깨워도, 그저 좋다. 바라만 봐도 생각만 해도 미소가 절로 지어지니 감사한 존재다. 간만에 먹는 칼국수. 애들이 이젠 나보다 더 많이 먹는군. 호로록 호로록 어찌나 잘 먹던지 누가 봤으면 며칠 굶겼냐 물었으리. 아들 베프들이 연일 코로나 확진이라더니 아들도 결국 코로나 확진. 첫날 열이 펄펄 나더니 그 다음날부터 멀쩡. 통닭 먹고 싶다, 회 먹고 싶다, 젤리 먹고 싶다, 하여 다 사다 바치니 빨리 나은 걸까. 빠른 회복에 그저 감사 감사!

놓아버림 - 데이비드 호킨스 : 여러모로 놀라운 책! [내부링크]

<놓아버림> 데이비드 호킨스 정신과 의사로서 사람들이 겪는 다양한 형태의 온갖 고통을 효과적으로 줄일 방법을 찾았던 저자는 여러 분야를 두루 섭렵한 끝에 '항복 기제mechanism of surrender'야말로 대단히 실용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일상의 스트레스부터 고난과 위기, 가까운 이의 죽음 등 인생에 발생하는 사건들을 어떻게 감당하며 살아야 할까? 사건들은 보통, 부정적 감정을 일으키기 마련이다. 이런 부정적 감정을 놓아 버리고 자유로워질 수 있는 간단하고도 효과적인 방법을 알려 주는 이 책 <놓아버림>. 놓아 버림은 <도구>다. 원하는 바를 이루고, 목표를 달성하는 등의 거창한 것들을 이루기도 한다는데, 기본적으로 마음의 평안을 얻게 된다. 마음이 안정되면 삶 또한 안정적이게 된다. 그로 인해 원하는 바가 그나마 쉽게 이루어 지지 않을까 싶다. 놓아버림으로써 제법 많은 부분이 해결되는 경험을 했다. 내게는 효과가 있었던,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효과를 볼

팡세 - 파스칼 [내부링크]

<팡세> 파스칼 팡세! 이 얼마나 아름다운 어감인가. 벼르고 벼르던 파스칼의 <팡세>를 여름휴가 내내 붙잡고 있었다. 신을 알지 않고는 행복이 없고 신에게 가까이 갈수록 행복해지며 따라서 궁극의 행복은 신을 확실히 아는 데 있다는 것, 그리고 신에게서 멀어질수록 불행해지고 따라서 궁극의 불행은 반대의 것을 확신하는 데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예스 그리스도가 없다면 세계는 존속하지 않을 것이다. 세계는 이미 파괴되었거나 아니면 지옥으로 변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 세계가 존속하는 것은 오직 예스 그리스도에 의해서이고 또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서, 그리고 사람들에게 그들의 타락과 구속을 가르치기 위해서이므로 ... 이처럼 기독교적인 내용이 주를 이룬다. 기독교에 불편한 마음이 있는 사람이라면 완독하기 어려울 듯. 무교인 나는 종교에 관계없이, 좋은 문구만 있으면 그저 오케이라 생각하는 사람인지라 읽을 만하긴 했음. 아, 읽을 만했다고 하면 뭇매를 맞을지도 모르겠군. 샤토브리

[블챌]8(1) [내부링크]

덥다 덥다 너무도 덥다 소리를 입에 달고 살았던 지난주 안방 벽걸이 에어컨에서 갑자기 물이 줄줄줄 떨어져 얼마나 놀랐던지. 12년 정도 된 에어컨이라 난 대번에 '이거 버리고 다시 사자!'라고 말했다. 남편은 땀을 뻘뻘 흘리며 무거운 벽걸이 에어컨을 들고 이래저래 살폈다. 벽걸이 에어컨 물떨어짐에 대해 검색해 보니, 많은 경험담들이 있었다. 먼지가 쌓여서, 벌레가 끼어서, 온도 차이 때문에, 실외기가 고장 나서 등등등... 검색한 내용들은 별 도움은 안 됐고, 고장 나면 사면되지 하는 마음으로 그냥 물 떨어지는 쪽으로 기울여 물을 계속 흘렸다. 한 1~2리터 정도 나오더니 물은 더 이상 나오지 않았고, 그 후 에어컨은 정상적으로 작동이 잘 되고 있다는... ㅋㅋㅋ 고양이 1호. 넘 수줍게 누워있어서 찰칵! 벌써 8살이라니. 앙칼지고 짜증이 많고 겁도 많은 고양이 1호. 대답을 얼마나 잘하는지, 고양이치고 말이 참 많은 아이. ㅋ 천방지축 고양이 2호. 나의 웃음 담당 역을 맡고 있는

백만장자와 승려 - 비보르 쿠마르 싱 [내부링크]

<백만장자와 승려> 비보르 쿠마르 싱 그래서 당신은 지금 행복한가요? 세상 그 누구보다 부를 잘 아는 백만장자와 오랫동안 진리를 탐구해 온 승려가 만났다. 오래된 인류의 질문 <지금 행복한가?>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서. 행복의 정의는 저마다 다르게 내릴 것이고, 행복의 수치 또한 각자 다르다. 행복은 가장 추상적인 단어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모두들 행복하기 위해 산다고 하는데, 행복이라는 것은 목표가 되는 순간, 불행만 늘어간다는 게 개인적인 내 생각이다. 그래서 당신은 지금 행복한가요? 라고 불쑥 내게 물어온다면 나는 언제든 그렇다고 대답할 정도로 행복감에 충만해 있다. 내가 '행복하다'고 서슴없이 말할 수 있는 비결 중 하나는 '감사'에 있다. 이 블로그에 감사에 관해 참 많은 글을 쓴 것도 같은데... 행복에 대해 명확하게 정해진 단 하나의 답은 없겠지. 우리 안의 백만장자와 승려가 서로 손을 맞잡고 걸어갈 때 우리는 비로소 행복할 수 있다는 이 책의 요점처럼, 자본세상에

굿모닝 해빗 - 멜 로빈스 [내부링크]

<굿모닝 해빗> 멜 로빈스 우리는 각자 자신의 등대가 되어야 한다 <굿모닝 해빗> 멜 로빈스 작가는 수십 년간 불안, 공황, 트라우마와 씨름했다. 10년 전까지만 해도 무려 80만 달러의 빚을 지고 있었다. 그녀는 그런 절망적인 상황에서 습관 몇 개로 인생을 뒤바꿨다. 그 습관들을 엮은 책이 <굿모닝 해빗>이다. 인생에 불행을 맞이할 때, 우리는 부정적인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남 탓 또는 내 탓을 하느라 원인도, 처방도 못하고 불평만 해 댄다. 저자는 이럴 때 아주 간단한 행동 하나로 인생역전을 했단다. 아주 간단한 행동은,,, 바로 하이파이브! 거울 속에 비친 자신과 하이파이브를 한다는 게 조금 간지러운 일이긴 하다만, 하이파이브 습관은 자신에게 친절해지는 법을 알려준다. 하이파이브를 함으로써 스스로 친절하게 대하는 습관을 들인다는 것은, 자기의 심과 자기비판을 자기수용과 자기애로 대체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한다면 꼬였던 삶이 풀리는가 보다!! 자신에게 엄격하게 대하는 행동이 오

키케로의 노년에 대하여 - 키케로 [내부링크]

<키케로의 노년에 대하여> 키케로 어리석은 자는 노년을 짐스럽게 느낄 수밖에 없다고 말하는 키케로. 즐겁고 행복한 삶을 지켜낼 수 있는 근원을 가지지 못한 이들은 인생의 매 순간이 버겁게 마련이다.하지만 모든 행복을 자기 안에서 찾는 이들은 자연의 법칙에 따라 찾아오는 '피할 수없는 매 순간'을 결코 불행으로 여기지 않는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노년기다. 왜 노년에 접어들면 온갖 불만을 토로하게 되는 걸까?? 키케로 말에 의하면, "누구나 노년까지 살기를 바라지만 막상 노년에 접어들면 온갖 불만을 토로한다"는 것이다.정말 웃기지 않나. 참으로 어리석은 게 바로 인간이구나 싶다. "나무에 열린 열매와 들판에 자란 곡식들도 어느 정도 영글고 나면 자연스레 바닥에 떨어지는 것처럼, 모든 드라마에는 엔딩이 필요한 법이다." 그런데 어리석은 인간은, 노년과 죽음을 두려워하는 인간은 존재하지도 않는 '영원'을 바라며 불행속에서 살아간다. "언제나 절제할 줄 알고, 까탈을 부리지도 않고,

샛별클럽연대기 - 고원정 [내부링크]

<샛별클럽연대기> 고원정 "너나 나나… 이러자고 태어난 건 아닐 거야." <샛별클럽연대기> 반공과 저항, 빨갱이, 쁘락치 … 혼란의 시절이었던 1960-70년대. 군가가 아이들 입에서 동요처럼 흘렀던 그 시절, 한 국민학교의 천진난만했던 아이들은 학예외를 통해 '샛별클럽'으로 하나가 된다. 이는 곧 대공사건에 연루되는 계기가 되고 예기치 못한 운명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 들어간다. 우정과 배신, 옳고 그름, 우와 좌, 사랑. 시대상이 잘 드러난 한 편의 영화를 본 듯, 책을 다 읽은 후 잔상이 많이 남는 소설이다. 나는 혼자였다. 그 모두에게서 떨어져, 그 누구와도 상관없이 조용하게 살아왔다. 그리고 지금 미혜를 앞에 두고 서 있었다. 나더러 요섭이라 보르면서, 나를 찾아 달라는, 나만큼이나 조용하게 살아왔을, 나의 그 사람…. 간절한 눈빛으로 대답을 기다리고 있었다. 한편으로 꿈꾸면서도 한편으로는 두려워했던 그 날 그 시간이 이런 식으로 와 버렸다. <샛별클럽연대기> 실탄을 하나

[블챌]7월(4) [내부링크]

고2 딸, 대입 컨설팅을 받았다. 세상 참 좋네. 돈만 있으면 안 되는 게 없어. 내가 무지하니 돈으로 정보를 사는 거지. 어찌 됐든 속은 후련하네. 돈, 많이 벌어야겠어. 정말 유용한 도구구나, 돈이란 게...! 김밥쟁이 남편을 위해 대충, 그러나 정성을 다해 만든 김밥. 반찬 없을 때, 이것저것 하기 싫을 때 후다닥 만들 수 있는 김밥. 누구는 귀찮고 어렵다는 김밥과 물국수와 잡채가 나는 왜 쉬울까. 세상은 참 재미나다. 새벽에 눈뜨는 기쁨. 너무 좋으다. 죽을 때까지 질리지 않고 읽을 수 있는 책이 대여섯 권 있다는 건 천운이고 말고! 즐거울 때 슬플 때 힘 빠질 때 우울할 때 심심할 때 바쁜 와중 언제고 펼치기만 하면 된다. 황홀하군!

나를 살리는 논어 한마디 - 판덩 [내부링크]

<나를 살리는 논어 한마디> 판덩 논어를 쉽고 재미나게 풀어 쓴 책이다. 논어를 읽긴 해야겠는데 선뜻 시작하기 어려운 사람들은 이런 풀이 책을 먼저 접하는 것도 방법이겠지. 논어의 전문이 실리진 않았지만, 공자의 중심 사상은 온전히 전해진다. 나이가 들수록, 많은 책을 읽을수록 느끼는 건데, 책은 고전이 최고라는 것이다. 고전에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모두 담겨있다. 고전에 인간관계, 삶을 대하는 태도, 죽음, 괴로움, 성공, 사랑 … 등등 인생의 모든 디테일에 관한 해법이 다 들어 있다는 것을 수시로 느끼게 된다. 이 책의 제목처럼 나를 살리는 문장들은 고전을 펼칠 때마다 나를 반기며 힘을 준다. 자왈 방어리이행, 다원 子曰 放於利而行, 多怨 이익에 따라 행동하면 원망이 많아진다 "이익에 따라 행동한다"라는 것은 모든 일에 이익을 최우선으로 두고 따른다는 의미이다. 사람들은 대부분 이렇게 행동한다. 이익에 따라 사람을 사귀고, 이익이 없다고 생각되는 사람에게는 다가가지 않는다. <

타인의 신발을 신어보다 - 브래디 미카코 [내부링크]

<타인의 신발을 신어보다> 브래디 미카코 엠퍼시empathy는 생소한 단어다. 타인의 감정이나 경험을 이해하는 능력이라는 뜻인데, 공감이라는 한글로는 부족한 것 같다. 세상에는 얼마나 많은 단어들이 있는지. 그 많은 단어를 다 알지도 못하고 눈을 감겠지. 공감을 한다는 것, 공감을 해야 한다는 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영역인 것 같다. 어떤 사건에, 어느 특정인에게 공감을 해야만 정상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공감'을 억지 조장하는 현상을 마주할 때마다 불편하다. 타인의 신발을 신어보는 일에 관심을 갖기 전에 자신의 신발을 조금이라도 새것으로 보이도록 끊임없이 가꾸는 사람이 늘면, 자기 발밑만 보며 바깥에서 일어나는 일을 보지 못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세상이 된다. 타인의 신발을 신어보는 행위는 자기 이외의 사람에게, 자신의 바깥(=사회)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알고자 하는 행위이기도 하다. 심퍼시를 얻는 데만 사로잡혀 엠퍼시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 늘어난다면 어떤 위치의

감정이라는 세계 - 레온 빈트샤이트 [내부링크]

<감정이라는 세계> 레온 빈트샤이트 감정이 없다면 얼마나 편리할까, 하는 생각을 했다. 누가 무슨 말을 해도 아랑곳하지 않을 수 있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다면, 상실감, 슬픔, 애통함을 느낄 수 없다면 그렇다면 얼마나 편할까. 인간이 정신적으로 힘이 드는 이유는 모두 '감정' 때문이 아니냔 말이다. 이 '감정'만 없다면 화낼 일도, 슬플 일도, 불행할 일도, 괴로울 일도 없을 테지. 물론, 행복할 일도 황홀할 일도 없을 테고. 그런데 말이지... 감정이 곧 인간이 아닌가. 감정이 없다면, 인간은 그저 걸어 다니는 가죽에 불가하겠지. 고로, 감정이란 이해하고, 잘 다루어야 할 대상이다. 내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두려움이다. 몽테뉴 두려움은 우리가 물리쳐야 할 괴물이 아니라, 우리의 감정 세계에서 특별한 가치가 있는 부분이다. 적대시하지 않고 그대로 드러낸다면 우리는 그것이 지닌 더 깊은 의미를 깨달을 것이다. 실제로는 우리에게 이롭다는 사실을 깨달음으로써 두려움

[블챌]7월(5) [내부링크]

새벽필사를 무난하게 이어가고 있다. 어째서 고양이2호는 독서를 방해하는가. 책 위에, 노트 위에 풀썩 앉아 버린다. 스윽 밀면 내 손을 사정없이 공격하고. 그 맛에 더 민다.ㅋ 내 손을 공격하다 화가 안 풀리면 내 팔을 물고, 그래도 뭔가 억울하다 싶으면 발을 문다. 패턴이 뻔해 더 귀여운 녀석. 덕분에 새벽 힐링 기운이 배가 된다. 누차 딸에게 말했다. 예쁜 쓰레기 처리하라고. 초딩 때부터 모아온 아기자기한 예쁜 쓰레기들... 이제야 쓰레기임을 깨달았는지 봉제인형, 수많은 캐릭터 인형, 악세서리 등 일부를 처리하더군. 아직까지 완벽히 버리진 못하네. 그동안 이놈들 산다고 부산이며 서울을 얼마나 돌아 다녔는지...마트에 갈 때마다 장난감 코너에서 얼마나 많은 실랑이를 벌였는지. 살 때 시간 들여, 돈 들여. 버릴 때 시간 들여 돈 들여.

[블챌]7월(1) [내부링크]

폭염 높은 습도 장마다운 날씨에 너도 나도 불쾌지수가 높아지고. 고양이는 얼마나 더울까. 내내 축 늘어져 있는 모습이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서로서로 조심해야 할 때! 에어컨과 제습기가 있음에 얼마나 감사한지. 이 무더위에 김해 롯데아울렛에 갔네. 옷과 신발을 사는 즐거움에 아이들은 더운 줄도 모르고. 가벼워지는 지갑을 보는 나는 살짝 덥더니, 환한 녀석들의 표정에 평온을 찾았다지. 아무리 덥다 덥다 해도 겨울의 한파 안에서는 이 더위가 그리울 걸 알기에 그저 감사히 하루하루를 보낸다.

줄리어스 시저 - 윌리엄 셰익스피어 [내부링크]

4년에 걸친 역사적 사건들을 6일 동안의 극적 사건으로 압축한 셰익스피어의 《줄리어스 시저》 이 책을 읽다보니 명예로운 자와 배신자는 종이 한 장 차이라는 것을 새삼 느꼈다. 악인은 오래 기억되고, 선인은 금세 잊힌다지. 브루투스 그가 죽어야만 해. 나로서는 그를 해칠 사적인 감정은 없지만 단지 인민을 위해서야. 그는 왕이 되려고 한다. 왕이 되면 성품이 어떻게 변할까, 그것이 문제야. 독사는 밝은 대낮에 태어나는 법이니 조심해서 걸어야지. 그에게 왕관을 씌운다고? 그렇게 되면 마음대로 해악을 행사하라고 그에게 독침을 주는 격이지. 권력이 연민과 분리되면 절대권이 악용되기 마련이지. 시저에 대한 진실을 말하자면, 그의 격정이 그의 이성을 지배한 적이 없었지. 그러나 오르는 자가 위를 쳐다볼 때 겸손함은 젊은 야심가의 사다리라는 것은 일반 경험으로 알 수 있지. 그러나 그 야심가가 제일 꼭대기 칸에 오르면 그때는 사다리에 등을 돌리고 구름을 바라보며 자신이 올라온 저 아래 칸들을 경멸

[블챌]7월(2) [내부링크]

일주일째 잡고 있는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 이번주엔 다 읽고 기록까지 남기고 싶은데. 다 읽고 기록하지 못한 책들이 쌓여있다. 마음 다잡고 다시 블로그 활동을 해야 할 터인데... 쟁반짜장을 아저씨들과 먹었다. 그냥 짜장을 시키면 될 것을. 돈 내는 사람이 미리 시켜버렸다. 아저씨들에게 양보한다고 양껏 못 먹었네..ㅋㅋㅋㅋ 매번 놀러갈 때 엄마 구두 빌려 신고 가는 딸. 늘 구두는 상처투성이로 돌아온다. 어찌나 험하게 신는지. 부산까지 혼자 버스타고 가는 게 마냥 기특하다. 또 늘 무사귀환하는 게 그저 감사하다. 날씨 탓인지 우울증인지 갱년기인지 요즘 식구들에게 벌컥벌컥 짜증을 부렸다. 마음공부가 도루묵.

다시, 필사의 시간 [명상록] [내부링크]

나이가 든 탓인가. 날씨가 더운 탓인가. 요즘 새벽에 자꾸 잠이 깬다. 몸이 피곤하여 억지로 다시 잠을 청하곤 했는데 오늘은 그동안 마음만 먹고 실천하지 않았던 일을 했다. 필사! 너무도 황홀한 순간^^ 이 맛에 지난 몇 년 동안 얼마나 많은 새벽을 만났는지. 잠시 육체의 쉼에 너무 빠져 있었나 보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은 읽어도 읽어도 질리지가 않을까. 써도 써도 쓰고 싶은 말들이 넘칠까.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도 좋은 책이지만 인간관계, 인생살이에 관한한 <명상록>이 베스트 오브 베스트이지 않을까 싶다. 문법학자 알렉산드로스 덕분에 나는 남의 흠을 들추지 않게 되었다. 누가 야만적이거나 터무니없거나 불쾌한 표현을 쓰더라도 헐뜯거나 나무라지 않고, 대답이나 진술 또는 표현이 아니라 사태 자체를 공동으로 고찰하거나 그 밖의 다른 방법으로 적절히 일깨워줌으로써, 그가 사용했어야 할 올바른 표현을 재치있게 일러주게 되었다. 역시나 내 맘을 알아주는 고전. 야만적이고

지금, 여기, 당신 - 레프 톨스토이 [내부링크]

수많은 작품과 선집에서 선별한 사상들을 톨스토이가 엮은 책이다. 왠지 심란한 요즘이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무릎을 치고 고개를 끄덕이는 동안 심란한 마음의 파장이 고요해짐을 느꼈다. 너무도 익숙하고 너무도 당연한 글귀들이지만 마음 다잡는 데 꽤나 유용했다. 무엇을 해야 할지 의심이 들 때, 당장 죽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보라. 그러면 모든 의구심들이 사라질 것이고, 당신의 의식이 말하는 바를 진정 당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해야 하는지 저렇게 해야 하는지 고민일 때는 오늘 저녁에 당신이 죽을 수도 있고, 아무도 당신이 죽은 사실을 모른다면 어떻게 하겠는가를 자신에게 물어보라. 죽음은 사람들이 자신의 일을 마무리하도록 박차를 가한다. 오늘 할 수 있는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라.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남에게 하라고 강요하지 말라. 자만은 의식주에 필요한 모든 비용보다 더 많은 비용을 치르게 한다. 우리는 실제로 일어난 일이 아니라 일어날 수도 있

스마일 - 김중혁 [내부링크]

<스마일> 김중혁 5개의 이야기가 실린 김중혁 작가의 소설집이다. 재밌다. 쉽다. 술술 읽힌다. 공상적인 내용도 있지만 이야기에 폭 빠진 상태에서는 그게 전혀 공상적이지 않다. 묘한 매력의 소설이다. 비행기를 타면 기내식을 기대하게 된다. 나만 그런가??ㅋㅋ 기내식이 맛 없다는 사람도 있지만, 난 늘 기내식이 맛있더군. 뭐가 나와도 다 맛있어. 언젠가 기내식을 먹고도 허기가 져, 사발면을 시켰는데... 작은 사이즈 사발면이 5천 원이 넘어 허걱! 했지만 다른 선택지가 없어서 결국 사 먹었던 기억이 난다. 기내식을 먹지 않는 사람 명단을 승무원들이 작성하다는 사실을 아는가? ㅋ 진짠지 가짠지 모르겠지만 <스마일> 소설에 그런 내용이 나온다. 아까 죽은 남자도 아마 식사를 안 했을 겁니다. 하긴, 식사를 받기도 전에 쓰러져서 죽었죠. 스왈로워들은 식사를 하지 않습니다. 밥을 먹으면 장에 들어차 있는 물건들이 아래도 밀려가니까요. 데이브가 식사를 하지 않은 이유가 그 때문이라고 해도 승

[블챌]7월(3) [내부링크]

일주일째 새벽필사를 잘 유지하고 있다. 어째 <명상록>은 읽을수록 우러날까. 매일 새벽, 크크크 소리를 내며 읽고 필사하는 맛이란! 크크크 소리를 내는 이유는, 명상록의 시크함 때문^^ 초복이라 몸보신... 보통, 자식이 나이 든 부모에게 대접하지 않나. 시어머니가 초복이라 식당에 가지고 하셨다. '내가 살 테니'라는 말을 서두에 강조하시며. 세상이 너무 좋다. 따로 몸보신을 할 게 아니라 단식을 해야할 지경이지. 핫! 요녀석 없었으면 어쩔 뻔! 기분이 나락에 떨어져도 이녀석이 눈에 보이면 금새 기운이 솟으니. 철옹성 같은 무표정도 이녀석 앞에선 한여름의 퇴약볕 아래 얼음조각 같아라.

[블챌]6월(4) [내부링크]

페이스북을 만들어 놓고는 한 번도 들어가지 않았는데 (사실, 가입했는지도 기억이 안 나지만) 계속 알림이 울리기에 들어가 봤더니... 어떤 모를 여인이 나를 빙자해 아주 야릇한 사진과 글을 올렸네. 여인인지 낭군인지는 모르겠지만. 왜 그러고 사냐 아이구... 어떤 삶을 살았기에 이렇게 밖에 살지 못하니. 저마다 사는 방식이 다르지만 이해할 수 없는 삶을 접할 때면 여러 생각이 든다. 역시 세상은 넓고 사람도 다양하군. 덕분에 미루고 미루던 페이스북 탈퇴를 했네. 내내 흐린 날씨였다. 장마라고는 하는데 비다운 비는 하루 내리고 말았네. 꿉꿉하고 찝찝한 기후지만 감사할 일은 많구나. 매일 감사할 거리를 알아 볼 수 있음에 더더욱 감사한 요즘.

셰익스피어의 말 - 가와이 쇼이치로 [내부링크]

<셰익스피어의 말> 가와이 쇼이치로 셰익스피어의 작품들(햄릿, 리어 왕, 맥베스, 오셀로, 로미오와 줄리엣, 베니스의 상인)을 읽으면서 멋진 문장들 앞에서 감탄을 했었다. 좋은 문장들만 엮은 이 책을 읽으니, 역시! 좋다. 기존에 읽었던 작품에서 추려낸 문장들이 이 책에 많이 수록되어 있는데, 어쩐지 전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역시 기억력의 한계. 그래서 더 좋다. 좋은 문장들 앞에서 다시 한번 신선한 감탄을 할 수 있으니 말이다. 어쩔 수 없는 일은 신경 쓰지 말아요. 이미 저지른 일은 끝난 일이에요. 『맥베스』 제3막 제2장 겁쟁이는 죽기 전에 몇 차례고 죽을 뻔하지만, 용기 있는 자는 죽음을 단 한 번 맛볼 뿐이오. 여러 가지 신기한 이야기를 들었지만,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만큼 이상한 일은 없소. 죽음이란, 말하자면 필연적인 끝이고, 올 때가 되면 반드시 찾아오니 말이오. 『줄리어스 시저』 제2막 제2장 인간이 저지르는 악행은 인간이 죽은 후에도 살고, 선행은 뼈와 함께 묻힌다

힐링 코드 - 알렉산더 로이드·벤 존슨 [내부링크]

&#60;힐링 코드&#62; 알렉산더 로이드·벤 존슨 &#x27;평생 병 걱정 없이 사는 하루 6분의 비밀&#x27;이라니. 끌리는 부제다. 병 없이 건강한 평생을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책에서 말하는 힐링 코드 요법이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는 사람마다 다르겠지. 믿음의 문제일 수도 있고. EFT(감정자유기법)와 비슷하다. 나는 개인적으로 EFT의 효과를 많이 본 사람으로서 지금도 간간이 행하고 있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모르겠지만 이 힐링 코드라는 걸 해봤더니, 효과가 있더라는! 그래서 이 책 힐링 코드의 기법도 꾸준히 해 볼 요량이다. 이 책을 읽고 힐링 코드를 행하면 인생의 문제가 어떻게 발생하고 어디에서 비롯되며 내용이 무엇이고 그.......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 한강 시집 [내부링크]

&#60;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62; 한강 시집 나에게 시詩란 것은 언제나 어렵고, 가끔은 지루하고, 한 번씩 화나게도 하지. 그럼에도 어쩌다 손이 가니 마음과 몸이 이렇게 박자가 맞지 않으니 원.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니! 한강의 이 시집은 순전히 제목에 홀려 집은 책. 역시 책의 9할은 제목의 힘! 조용한 날들 아프다가 담 밑에서 하얀 돌을 보았다 오래 때가 묻은 손가락 두 마디만 한 아직 다 둥글어지지 않은 돌 좋겠다 너는, 생명이 없어서 아무리 들여다봐도 마주 보는 눈이 없다 어둑어둑 피 흘린 해가 네 환한 언저리를 에워싸고 나는 손을 뻗지 않았다 무엇에게도 아프다가 돌아오다가 지워지는 길 위에 쪼그려 앉았다가 손을.......

10배의 법칙 - 그랜트 카돈 [내부링크]

&#60;10배의 법칙&#62; 그랜트 카돈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유일한 차이로 10배의 법칙을 제시한다. 성공을 위한 가장 궁극의 요체가 있다면 10배의 법칙이라고 한다. 저자가 지나온 인생을 돌이켜보니 그동안 이룬 성공들 사이에 일관되게 통하는 &#x27;한 가지&#x27;가 있었다고 한다. 항상 남들보다 10배 더 많은 활동을 했다는 점! 두려움을 극복하게 하고, 자신에 대한 믿음과 용기를 북돋워주며, 망설임과 불안감을 없애주고, 인생과 꿈과 목표에 다시 생기를 불어넣어 줄 목적의식을 제공해 주는 것이 있다면 어떨까? 당장 손에 쥐고 싶을 테지. 저자가 말하는 10배의 법칙을 따르면 이러한 것들은 저절로 해결이 될 것 같다. 10배의 법칙은.......

신 없음의 과학 - 리처드 도킨스·대니얼 데닛·크리스토퍼 히친스·샘 해리스 [내부링크]

&#60;신 없음의 과학&#62; 리처드 도킨스·대니얼 데닛·크리스토퍼 히친스·샘 해리스 정말로 우주를 만든 초자연적 창조자가 있는가? 《성경》《코란》이 모든 것을 아는 자의 산물이라는 증거는 무엇인가? 종교와 과학은 겸손과 오만의 관점에서 어떻게 다른가? 무언가를 타당한 이유로 믿는 것과 황당한 이유로 믿는 것의 차이는 무엇인가? 변호할 수 없는 견해가 왜 위험한가? 리처드 도킨스, 대니얼 데닛, 샘 해리스, 크리스토퍼 히친스가 한자리에 모여 현대 무신론의 시동을 건 획기적인 대담을 가졌다. 이 책은 그날의 대화를 담은 최초의 기록이다. 재미있고, 논리적으로 엄밀하고, 진실되고, 매서운 이들의 대화는 지적 탐구가 보여줄 수 있.......

신이 선물한 기적 E3 - 팸 그라우트 [내부링크]

&#60;신이 선물한 기적 E3&#62; 팸 그라우트 부족함이 없다는 걸 깨달으면, 온 천하가 내 것이 된다. 당신 인생이 그 모양 그 꼴이 된 것은 순전히 당신 책임이라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썩 좋진 않겠지. 이 책에서는 당신 책임이 맞다고 말한다. 내 생각들이 늘 세상을 철천지원수 대하듯 하고 있기에, 세상의 모든 것들도 나를 그렇게 대하니 인생이 잘 풀릴리 없다고. 이 책 E3은 모든 것을 손에서 놓는 행위에 대한 책이며, 마음속의 오랜 생각들을 버리는 것에 대한 책이다. 집착하는 것들을 손에서 놓기만 한다면, 그러니까 &#x27;그 인간이 내게 몹쓸 짓을 했다&#x27;는 원망은 물론 이런저런 쓸데없는 생각까지 버린다면, 행복해질 수 있다.......

우리는 글쓰기를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 정지우 [내부링크]

&#60;우리는 글쓰기를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62; 정지우 글쓰기란 &#x27;머리&#x27;로 하는 것이라기보다는 &#x27;몸&#x27;으로 하는 것에 가깝다. 글을 잘 쓰기 위해 글쓰기 강연을 듣고, 글쓰기에 관한 책을 찾아 읽는다. 그러나 저자는 이런 것들은 글을 잘 쓰는 데 거의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고 말하고 다닌단다. 「매일 아침 일어나 피아노 연주를 하거나, 매일 저녁 강변을 달리거나, 매일 밤 춤을 추는 일처럼, 글 쓰는 일도 일상의 어느 영역에 밀착되어, 몸이 하는 일이다. &#60;우리는 글쓰기를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62; 정지우」 글은 엉덩이가 쓰는 거라더니 그런 것 같기도 하다. 1장 쓰는 법 - 삶은 어떻게 글이 되는가 세상에.......

그들은 알지만 당신은 모르는 30가지 - 이리앨 [내부링크]

&#60;그들은 알지만 당신은 모르는 30가지&#62; 이리앨 저자가 &#x27;이리앨&#x27;이다. 이리앨은 「이상한 리뷰의 앨리스」의 줄임말. 이상한 리뷰의 앨리스는 유튜브 채널명이다. 이 채널 초반부터 시청했는데, 어느새 구독자 가 31만 명이 넘었구나... 영어를 잘하는 저자는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서 외국의 유명인이나 원서, 영상에서 얻은 비법이나 노하우에 관해 리뷰해 준다. 역시 영어를 잘해야 시야가 넓어지는 듯. 이 책에 담겨 있는 내용은 저자의 채널에 올라가 있는 영상의 내용들인 것 같다. 영상에서 본 내용들이 많아 반갑고, 아는 내용이라 술술 읽혔다. 급하지만 중요한 일을 해야 인생이 바뀐다 일 처리에는 순서가 있다. 1순위.......

저주 토끼 - 정보라 [내부링크]

&#60;저주 토끼&#62; 정보라 &#60;저주 토끼&#62;를 포함해 총 10개의 짧은 소설이 담긴 책이다. 소설은 하나같이 평범하지 않다. 저주를 걸고, 변기에서 머리가 나오고, 형체 없는 목소리와 대화를 나누고, 남자 경험도 없는 여자가 임신을 하고, 로봇이 나오고, 피 대신 황금을 흘리는 여우, 알 수 없는 것으로부터 골수를 빨리고, 아이가 사실은 존재하지 않고, 하늘에 황금 배가 떠있고, 할아버지가 광장을 아주 빠른 속도로 계속 돌고... 이런 독특하고, 말이 안 되지만 말이 되는 이야기는 어떻게 지어낼까? 어디서 영감을 얻을까? 그것이 궁금하다. 조금만 읽다가 자야지, 했는데 다 읽어버렸다. 그래서 다음날 피곤한 아침을 맞았다. 원래 세.......

가만히 끌어안다 - 게리 홀츠·로비 홀츠 [내부링크]

&#60;가만히 끌어안다&#62; 게리 홀츠·로비 홀츠 책의 저자 &#x27;게리 홀츠&#x27;는 물리학자이자 우주항공 회사를 설립한 성공한 사업가였다. 그는 사업가로 왕성하게 활동하던 1983년에 다발성 경화증 진단을 받았고, 2년밖에 살지 못한다는 선고에 절망하던 중 우연히 호주 원주민 치유법에 대해 듣고 호주로 건너간다. 그곳에서 서양 의학과는 다른 치유 과정을 경험한 저자는 원주민 치유법의 체계와 원리, 신념을 더 많은 사람과 나누고자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원주민 치유법은 몸뿐 아니라 마음, 감정, 영혼을 치유하는 것인데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생각들, 믿음들, 감정들, 말들이 우리의 현실, 즉 우리의 몸을 창조한다고 이론이다. 치.......

딱딱한 심리학 - 김민식 [내부링크]

&#60;딱딱한 심리학&#62; 김민식 생각을 바꾸면 모든 일이 해결되는 것처럼 포장된 대중 심리 도서와 자기계발 서적들이 이 책을 집필하게 된 하나의 동기로 작용했다고 한다. 요즘 그런 책들이 많긴 하지. 근데 그런 책들로 인해 인생이 바뀐 이들도 많으니 무작정 비난할 일도 아닌 듯하고... 우리가 쉽게 말하는 &#x27;마음&#x27;이라는 것은 도대체 무엇일까? 시중에 &#x27;마음&#x27;에 관한 책들도 내 놨다하면 다 베스트 셀러나 스터디 셀러가 되는 걸 보면, 대중의 관심이 많이 쏠려 있긴 한가 보다. 여러 실험을 인용하여 우리의 시각이 얼마나 좁은지 보여준다. 정말이지 우리는 보려고 하는 것만 본다. 또, 우리의 식견이 얼마나 좁으며.......

기적의 리미널 씽킹 - 데이브 그레이 [내부링크]

&#60;기적의 리미널 씽킹&#62; 데이브 그레이 리미널 씽킹이란? 새로운 방식으로 생각하기는 새로운 가능성을 향한 문, 다른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는 문을 발견하고 만들기 위해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실천법이다. 나는 이런 실천법을 &#x27;리미널 씽킹Liminal Thinking&#x27;, 즉 경계에서 생각하기라고 부른다. &#x27;리미널Liminal&#x27;이라는 단어는 &#x27;문턱&#x27;이라는 의미의 라틴어 &#x27;리멘Limen&#x27;에서 유래했다. 문턱은 경계, 한계, 또는 가장자리를 뜻한다. 문턱은 무언가를 둘로 나누는 &#x27;사이&#x27;에 존재하는 미미한 중간적 공간이자, 동시에 이도 저도 아닌 공간이다. (…) 변화는 사물의 경계에서 일어난다. 알고.......

철학자와 늑대 - 마크 롤랜즈 [내부링크]

&#60;철학자와 늑대&#62; 마크 롤랜즈 이 책은 &#x27;브레닌&#x27;이라는 늑대에 관한 이야기이다. 브레닌은 생후 6개월이던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11년 동안 저자와 동고동락했다. 늑대 브레닌과의 쿠션 뺏기 놀이, 브레닌을 지치게 할 요량으로 계속 달리기하는 모습들이 그려지면서 얼마나 부러웠는지. 늑대와의 교감에 성공했기에 가능한 일이 아니겠는가. 얼마나 특별하고 황홀했을까. 브레닌은 11년을 살다가 결국 먼저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 저자는 그의 첫 아들에게 &#x27;브레닌&#x27;이라는 이름을 선물한다. 그에겐 늑대 &#x27;브레닌&#x27;은 그만큼 소중한 존재였으리. 철학 교수인 저자는 늑대의 이야기를 통해 철학적인.......

순간을 바라보는 방법 - 민이언 글 · 서상익 그림 [내부링크]

&#60;순간을 바라보는 방법&#62; 민이언 글 · 서상익 그림 무엇을 보고 있는가는 당신이 무엇인가를 말해 주는 자기정체성의 단서이기도 하다. 101개의 철학자들의 문장과 저자의 이야기가 붙어 있는 구성이다. 나는 왜 철학자들의 문장을 좋아할까? 그렇게 살지도 못하고, 살고 싶지도 않으면서. 지적 허영이기도, 활자 중독이기도 하다. 철학의 문장을 읽는 시간이 그저 좋다. 그저 좋다면 그걸로 된 거 아닌가 하며 합리화한다. 요즘 유행하는 장기하의 &#60;부럽지가 않어&#62;처럼, 철학의 문장을 읽고 있으면 세상 부러울 게 없다. &#x27;한 개도 부럽지가 않어! 전혀 부럽지가 않어!&#x27;의 상태에 놓이게 된다.^^ &#x27;지혜는 덕&#x27;이라.......

짧은 명언 모음 &lt;그 말을 거울로 삼고&gt; - 김선우 엮음 [내부링크]

&#60;그 말을 거울로 삼고&#62; 김선우 엮음 텍스트 홍수에서 잠시 벗어나고 싶어 명언 모음만 된 책을 찾았다. 짧은 명언 모음이라 눈이 피로하지 않은 독서였다. 시집처럼 얇은 이 책의 짧은 명언들 거의 대부분 내가 수집한 문장들이었다. 새로울 게 없었지만 그래서 더 반가웠다. 내 생명은 확실하지 않으나 죽음만은 확실하다. 인간의 생명은 매우 불안정한 데 비해 죽음만은 확정되어진 진실이다. -법구경 욕망은 슬픔을 낳고 욕망은 두려움을 낳는다. 욕망으로부터 해탈한 사람은 슬픔이 없거니 어찌 두려움이 있으랴! -법구경 분노를 포기하라. 자만심을 버려라. 모든 집착으로부터 벗어나라. 몸과 마음에 집착이 없는 자는 고통의 불행에.......

단순하게 더 단순하게 - 기젤라 크레머 [내부링크]

&#60;단순하게 더 단순하게&#62; 기젤라 크레머 누구나 더 나은 인생을 살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아니다. 생각만 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늘 행동은 어려운 법이지. 불완전함을 인정하고 휴식시간을 가지고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빈둥거려도 보고 사랑하며 살아간다면 인생, 어려울 것도 없지 뭐. 나는 오늘도 행복하기 위해, 건강하기 위해, 성공하기 위해, 그리고 마음의 평화를 위해 배우고, 행하고, 실수하고 또 배우고 행하는 걸 반복할 뿐이다. 그들이 조언하거나 권유한 방법을 실천하는 데 특별히 요구되는 것은 없다. 그저 우리의 일상과 생활을 단순화하는 데 비결이 있다. 그것은 이미 우리가 알고 있거나 일상에서 현실화된 아.......

연암 박지원 말꽃모음 - 박지원 글, 설흔 엮음 [내부링크]

&#60;연암 박지원 말꽃모음&#62; 박지원 글, 설흔 엮음 박지원朴趾源 1737~1805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작가이자 실학파 학자로, 자는 중미仲美, 호는 연암燕巖이다. 홍대용, 정철조 등 뛰어난 역량을 지녔음에도 세상의 인정을 제대로 받지 못한 이들과 평생 교우했으며, 이덕무, 박제가, 유득공 등 서얼 출신 문인들과도 신분을 가리지 않는 우정을 나누었다. 정조가 왕위에 오른 후 홍국영으로부터 정치적 위협을 느낀 박지원은 황해도 금천金川의 연암협燕巖峽에 은거하였는데, 그의 호인 연암은 바로 이 지명에서 얻은 것이다. 44세인 1780년에 청나라를 다녀왔는데 귀국 후 완성한 기행문 『열하일기』熱河日記로 사대부들 사이에 열렬한 호응.......

유쾌한 창조자 - 제리&에스더 힉스 [내부링크]

&#60;유쾌한 창조자&#62; 제리&#38;에스더 힉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갖고 싶은 것도 많다. &#x27;바라는 바를 어떻게 이룰 수 있을까.&#x27; &#x27;어떻게 소원을 빌어야 이루어 질까.&#x27; 이런 것들에 관한 책이다. 끌어당김의 책 중 최고봉이라 할 수 있는 『시크릿』에도 나왔던 이 책의 저자 &#x27;제리 힉스&#x27;와 &#x27;에스더 힉스&#x27;. 갖고 싶은 게 있다면 그것에 시선을 두면, 즉 주의를 두면 그것이 내게로 온다는 끌어당김의 법칙에 대한 책일 수밖에 없다. 끌어당김의 법칙이 유독 내게는 적용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 이유는 원하는 것에만 집중하지 않고 원하지 않은 것에 집중하기 때문이라는 글도.......

겐샤이 - 케빈 홀 [내부링크]

&#60;겐샤이&#62; 케빈 홀 단어의 정확한 뜻을 알고는 있을까. 두루뭉술하게 대충 이런 뜻일 거야, 하며 지레짐작으로 의미를 파악하는 건 아닐까. 얼굴은 &#x27;얼을 담은 골&#x27;이라는 어원에서 파생되었다고 어디선가 읽었다. 이렇듯 단어는 저마다 만들어진 근원이 있다. 저자는 열한 개 단어를 한 겹 한 겹 벗겨내 알게 된 단어의 본래의 순수한 의미를 알려 준다. 이 책은 단어에 담긴 비밀들을 발견해 나가는 여행기이다. 하나의 단어가 삶을 바꿀 수 있다. 단어들은 비밀번호와 같다. 그것들은 힘의 자물쇠를 풀어 준다. 그것들은 문을 열어 준다. 하나의 단어는 어떤 가르침이나 설교 못지않은 깊이를 담고 있다. 단어는 삶의 길을 비추.......

벼락같은 말 - 정명섭 [내부링크]

&#60;벼락같은 말&#62; 정명섭 선문답 속 선사들의 빛나는 문장들이 담겨있다. 사랑, 도전, 노력, 반성,열정, 배려, 배움에 대하여 고사의 지혜를 빌려 저자 나름의 해석을 달았다. 벚꽃잎이 흐드러지게 날리는 봄의 중턱에 오니 붕붕 떴던 마음도 조금 차분해진 느낌이다. 어째 자꾸 옛말에 손이가는 요즘. 비가 오지 않아도 꽃은 피어나고, 바람이 불지 않아도 버드나무 가지는 저절로 흔들린다. -조주 선사 조주 선사에게 제자가 물었다. &#34;인생의 진리를 꺠달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입니까?&#34; 조주 선사는 바람 부는 사찰의 뜰을 바라보며 대답했다. &#34;비가 오지 않아도 꽃은 피어나고, 바람이 불지 않아도 버드나무 가지는 저절로.......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 - 이경혜 [내부링크]

&#60;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62; 이경혜 풋풋한 중학생의 우정이 담긴 소설. &#x27;유미&#x27;와 &#x27;재준&#x27;은 친구다. 등하교도 같이 하고, 공부도 같이 하고, 여행도 같이 가고, 서로의 짝사랑 상대에 대해 훈수도 두고, 많은 것을 공유하는 둘도 없는 친구. 그러던 어느 날, 재준이가 죽었다. 유미가 이 세상에 태어나서 가장 좋아한 친구 재준이가 갑자기 꽃잎이 흩날리듯 사라져 버렸다. 매일 누군가는 죽는다. 죽음에 의미가 있을까. 왜 죽어야만 하는지 이유를 알 필요가 있을까. 존엄한 죽음과 하찮은 죽음을 우리는 가려낼 수 있을까. 몇 살에 죽어야 억울하지 않을까. 죽음은 … 불행한 일일까. 슬프지 않은데 눈물이 주르륵 흘.......

염소의 맛 - 바스티앙 비베스 [내부링크]

&#60;염소의 맛&#62; 바스티앙 비베스 &#60;염소의 맛&#62;에서 &#x27;염소&#x27;는 뿔 달린 goat가 아니라, 원자번호 17번 원소인 염소(cl)를 말하는 것이다. 실내 수영장에서 수영하는 사람들이라면 익히 알고 있는 냄새와 맛?? ㅋㅋㅋ 책표지의 옥색을 보니 딱 수영장 염소 냄새가 폴폴 난다. 코로나19로 인해 못 갔던 수영장을 최근 다시 다닌다. 너무 좋다. 자유수영이라서 사람이 적을 시간에 수영장을 찾는데 혼자서 수영하는 경우가 많다. 넓은 수영장에서 혼자 찰박거리며 수영하는 맛이란!! 염소의 맛이란!!! 작가가 프랑스 사람이라 했나? 프랑스에서는 수영복을 입고 샤워를 하는지?? 탈의실에서 옷을 벗는 주인공. 속옷을 벗고 수영복으.......

멘탈의 연금술 - 보도 섀퍼 (feat. 동기부여, 자기계발 끝판) [내부링크]

&#60;멘탈의 연금술&#62; 보도 섀퍼 목표와 꿈을 이루는 데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34;스물여섯 살 신용파산자였던 나를 다시 일으켜 성공으로 이끌어준 것은 바위처럼 단단하면서도 흐르는 물처럼 유연해질 줄 아는 멘탈을 갖게 된 덕분이었다.&#34; 보도 섀퍼의 말이다. 그 무엇에도 가로막히거나 저지당하지 않는 상태를 성공이라고 정의한다. 아무런 장애가 없는 것을 말하는 게 아니다. 각종 문제와 갈등, 시련과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그것에 개의치 않는, 막힘이 없는 상태에 놓이는 것을 말한다. 한마디로! 성공에 있어 유일한 방법은 &#x27;멘탈mental 혁명&#x27;이라는 말이다. 삶은 늘 문제투성이로 이루어져 있다. 언제나 그 자.......

어떻게 능력을 보여줄 것인가 - 잭 내셔 [내부링크]

&#60;어떻게 능력을 보여줄 것인가&#62; 잭 내셔 『어떻게 능력을 보여줄 것인가』는 뮌헨 비즈니스 스쿨 교수이자 IBM, H&#38;M 등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을 컨설팅한 경영 컨설턴트 &#x27;잭 내셔&#x27;가 20년간 최정상 CEO 및 석학과의 인터뷰, 최신 심리학 연구를 담은 책이다. 표현하지 않아도 우리의 유능함을 알아보는 상대란 존재하지 않기에, 능력은 절대 스스로 빛나지 않기에, 인정받고 싶다면 자신이 얼마나 유능한 인재인지 세상에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단다. 우리는 말투, 몸짓, 첫인상 등에 근거해 상대를 규정짓는다. 이렇게 겉으로 드러나는 능력을 &#x27;보이는 능력&#x27;이라 이름 붙인다. 성공을 하기 위해서 ‘보이는 능력’.......

나는 습관을 조금 바꾸기로 했다 - 사사키 후미오 [내부링크]

&#60;나는 습관을 조금 바꾸기로 했다&#62; 사사키 후미오 &#60;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62;의 저자 사사키 후미오의 습관에 관한 책. 습관은 고치기 힘들다는 편견이 있다. 편견이 아니라 사실일지도 모르겠다. 내 경우 고친 습관도 있고, 아직까지 고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습관도 있다. 고친 습관이 있는 걸로 봐서 습관은 고치기 힘들다는 말은 편견이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재능 있는 사람, 타고난 사람은 분명 존재한다. 그러나 그들이 가만히 있는데 빛나진 않을 것이다. 그들만의 루틴이 있을 것이고, 그 루틴을 만들기도 지키기까지 꽤나 큰 노력을 기울였겠지. 우린 늘 과정은 보지 못하고 결과만 볼 수 있으.......

인생이 왜 짧은가 -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내부링크]

&#60;인생이 왜 짧은가&#62;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34;파울리누스여, 많은 사람들이 자연은 인색하다고 불평하오. 타고난 수명이 짧은 데다 우리에게 주어진 기간마저 너무나 빨리, 너무나 신속히 지나가므로 극소수를 제외한 사람들은 인생을 준비하다가 인생을 떠나게 된다는 것이지요.&#34;라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책. 준비만 하다가 떠난다니... ㅋㅋㅋ 뜨끔하네. 내 이야기인 줄 알고 수긍할 뻔!! 다행히 세네카가 정신이 번쩍 들 명답을 제시한다. 인생이 짧은 것이 아니라, 수명이 짧은 것이 아니라! 많은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것이라고!!! 인생은 충분히 길다. 우리는 수명을 낭비하며 살고 있다. 무기력하게 하품만 하다가 느.......

문장수집가 - 아틀리에 드 에디토 [내부링크]

&#60;문장수집가&#62; 아틀리에 드 에디토 저자가 &#x27;아틀리에 드 에디토&#x27;라서 유럽 쪽 사람인가 보다 했다. 이런... 사람이 아니었군. 물론, 사람으로 구성되어 있겠지만. ㅋ 나도 문장을 수집하는 사람으로서 확 당기는 제목이었다. &#x27;문장수집가&#x27;... 이런 직관적이고 단순하고 명확한 단어 조합이 나에게는 왜 안 떠오르는 걸까. 갖고 싶은 이름인데, 아쉽다! 프롤로그 : 나의 취미는 문장을 모으는 일 정체 모를 공허함과 알 수 없는 불안감 속에서 위안과 용기를 건네는 단 하나의 문장을 찾아서. 책 속에서 멋진 문장을 발견한다는 건, 책이 내게 주는 최고의 보상이다. 그 문장으로 깨달음도 얻고, 추억도 마주하고, 마음.......

그 말들이 나를 찾아왔다 - 박민영 [내부링크]

한 문장수집가의 아포리즘 에세이 &#60;그 말들이 나를 찾아왔다&#62; 박민영 저자는 좋은 문장을 많이 모아두었는데 그 글들의 양이 원고지 5만 매 정도라고 한다. 책 한 권 분량이 200자 원고지 600매 정도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저자는 정리된 문장이 83권이나 된다는 소리. 내가 중구난방으로 저장해 놓은 문장들은 얼마나 될까. 아, 정리해야 되는데... 몇 년째 생각만 하고 있구나! 시계나 안경, 지갑 같은 물건을 10년, 20년 사용한 사람은 그 물건을 자기 것이라 하지, 만든 사람의 것이라 하지 않습니다. 문장도 그렇습니다. 오래 간직한 것이 있다면 만든 사람의 것이 아니고, 간직한 사람의 것이 된다고 믿습니다. 오래 입은 옷에 그 사.......

고마워 한마디의 기적 - 존 디마티니 [내부링크]

&#60;고마워 한마디의 기적&#62; 존 디마티니 감사하는 마음은 가장 고귀한 미덕일 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미덕의 근원이다. 34년이란 세월 동안 단 하루도거르지 않고 매일 감사일기를 써온 저자. 그는 감사라고 하는 게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해 탐구를 했고, 마침내 감사란 고마움, 가치 인정 그리고 축복을 의미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고 한다. 하루 동안에도 감사할 일이 너무나도 많이 있기에 매일 감사일기에 쓸 내용은 넘쳐날 것이다. 그것을 볼 수 있느냐 없느냐는 나의 기분상태와 태도에 좌우되겠지. 감사와 함께 하루를 시작하고, 잠들기 전 감사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다고 책마다 일러준다. 이 책도 그렇다. 정말 감사만 해도 삶이 좀 나.......

좋아하는 것을 돈으로 바꾸는 법 - 멘탈리스트 다이고 [내부링크]

&#60;좋아하는 것을 돈으로 바꾸는 법&#62; 멘탈리스트 다이고 &#x27;모든 것을 쏟아부어도 아깝지 않을 만큼 정말 좋아하는 것&#x27;이 지금 하는 일과 전혀 관계가 없다면 당신은 그 사실을 깨달은 시점부터 삶의 방식을 크게 바꿔야만 합니다. 모든 것을 쏟아부어도 아깝지 않을 만큼 정말 좋아하는 일이 있다는 건, 행운이다. &#x27;나는 그런 일이 있긴 한데 돈 버는 일과는 전혀 관계가 없어!&#x27;라는 사람이 많겠지. 요즘은 세상이 너무 좋아서, 별 이상한 걸로 다 돈을 번다. 죽도록 좋아하는 일이 있다면, 그 일은 분명 돈으로 바꿀 수 있다. 생각만 바꾼다면! 지금 하는 일이 정말 좋아하는 것인지 알 수 있는 아홉 가지 질문 1. 당신.......

이제는 오해하면 그대로 둔다 - 김다슬 [내부링크]

&#60;이제는 오해하면 그대로 둔다&#62; 김다슬 인간이기에 맺어야 하는 인간관계. 그 어려운 걸 우리는 매일 해 낸다. 좋은 사람이 되고 싶고 착한 사람이 되고 싶고 소중한 사람이 되고 싶고 인정받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고스란히 상처를 받게 된다.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대하건 그건 그 사람의 고유영역이다. 오해를 하든, 욕을 하든, 관계를 끊든 그 사람 마음이다. 거기에 반응하며 일일이 대응하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오해를 푸느라 변명을 해야 할까? 왜 내 욕을 하고 다니냐며 멱살을 잡고 흔들어야 할까? 내가 너에게 얼마나 잘해줬는데 인연을 끊느냐며 악을 써야 할까? 다 부질없다. 내 행동도 내 의지대로 컨트롤하지 못하는데.......

내 인생의 첫 책쓰기 - 김우태 [내부링크]

&#60;내 인생의 첫 책쓰기&#62; 김우태 책 좀 읽었다는 사람은 책을 내고 싶다는 욕심이 생긴다. 글을 잘 쓰고 못 쓰고는 별개다. 좋은 책을 읽으면, 나도 이런 책 한 번 쓰고 싶다는 바람이 앞선다. 읽으나 마나 한 책을 읽으면, 나도 이런 책은 쓸 수 있을 것 같아 괜한 자신감이 생긴다. 이런 마음은 쉽게 먹으나 책을 내는 사람은 아주 극소수다. 세상엔 잘난 사람 천지인데 내가 뭐 잘났다고 책을 쓰겠는가 하는 마음에 지레 포기한다. 내가 뭐 잘났다고 책을 쓰겠냐고? 이 책의 저자는 말한다. &#34;책은 개나 소나 다 쓴다.&#34;라고! 잘나서 책을 쓰는 게 아니라 쓰다 보면 잘나진다고 한다. 성공해서 책 쓰는 게 아니라, 책을 쓰면 성공.......

더 보스 THE BOSS - 안규호 [내부링크]

&#60;더 보스 THE BOSS&#62; 안규호 갈수록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극명해질 거라고 하더라. 그게 공평인지 불공평인지는 모르겠다. 사람이라면 빈貧보다는 부富를 원한다. 그런데 왜 가난한 사람은 계속 가난하게 살까? 정말 이유가 있어서 그런걸까? 아니면 운이 없어 그런걸까? 이 책의 저자는 말한다. 가난함에서 벗어날 수 있는 사람은 자신이 처한 상황을 이해하고 원인을 파악한 다음 앞으로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알고 행동으로 옮긴다고. 가난함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사람은 남탓, 세상탓만 하며 단지 행동을 하지 않기 때문인건가? 당신이 이루고 싶은 꿈과 미래만을 생각해라. 꿈을 위해 끊임없이 달려라. 현재는 중요하지 않다. 지금 당.......

불평 없이 살아보기 - 윌 보웬 [내부링크]

&#60;불평 없이 살아보기&#62; 윌 보웬 날씨에 대해, 배우자에 대해, 직장에 대해, 신체조건에 대해, 친구들에 대해, 일에 대해, 경제에 대해, 다른 운전자들에 대해, 국가에 대해, 먹고사는 일에 대해, 좋아하는 것에 대해, 싫어하는 것에 대해,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해 얼마나 많이 투덜대고 불평하는지 의식하지 않으면 알 수 없다. 이미 습관이 되어버렸기에. 무엇에 대해 불평하는지도 모른 채 불평한다. 왜 불평하는지도 모르지만 그냥 불평부터 한다. 불평으로부터 얻는 것은 무엇이기에 불평이 생활화되었을까. 불평으로 잃는 게 더 많다는 걸 모르기에 계속해서 불평을 해대고 있는 거겠지. 인간은 관성에 의해 살아가게 된.......

자기 인생의 철학자들 - 김지수 [내부링크]

&#60;자기 인생의 철학자들&#62; 김지수 16명의 인터뷰이의 말들을 엮은 인터뷰집이다. 왠지 멋진 배우, 윤여정 인터뷰로 시작되는 이 책은 많은 명문장을 품고 있다. 익히 알고 있는 문장과 새로운 문장 사이를 오가며 인터뷰이의 삶 속으로 들어갔다 나온 시간이었다. 책의 제목처럼 우리는 모두 자기 삶의 철학자들이다. 삶을 살아낸 자국이 개개인의 입에서 나올 때 명문이 된다. 명문을 쏟아내는 입의 주인은, 바른 삶을 살아내고 있다면 좋겠다. 말만 하는 사람이 아닌, 살아온 대로 말하는 정직한 사람이면 좋겠다. 그런 어른을 보면서 나도 그렇게 나이들고 싶으니깐. 만날수록 심사가 복잡해지고 모순적인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만날 때마.......

적당히 가까운 사이 - 댄싱스네일 [내부링크]

&#60;적당히 가까운 사이&#62; 댄싱스네일 스트레스가 만연한 시절을 살고 있다. 사람이 사는 세상은 사람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다. 물론, 사람으로 위안을 얻기도 하지만. &#x27;적당히&#x27;라는 단어를 삶에서 제 기능을 한다면 완벽한 삶이 되지 않을까. 언제나 모자라고, 넘치는 것으로 불행이 찾아오니 말이다. 적당히 가깝게 지내는 사이. 나의 인간관계는 &#x27;적당히 가깝게&#x27;를 유지하고 있다. 그래서 인간관계로 인한 스트레스는 별로 없는 거 같다. 내가 생각하는 적당한 거리는 나의 기준에서만 그럴지도 모른다. 상대의 적당한 거리와 나의 적당한 거리는 분명 다르겠지. 어쨌거나 나는 내 인생을 살아가는 주인.......

침묵이라는 무기 - 코르넬리아 토프 [내부링크]

&#60;침묵이라는 무기&#62; 코르넬리아 토프 말을 배우는 데는 2년이 걸리지만 침묵을 배우는 데는 평생이 걸린다. 끊임없이 자기 말만 하는 사람, 매력 없다. 자기 말에 취해 상대방은 안중에도 없고, 당연히 상대의 말은 듣지 않는다. 걱정과 잘난 척은 기본이고, 온갖 가십거리까지 자기 입에서 나와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이 있다. 생각만 해도 벌써 진이 빠진다. 이런 사람과 가까이 지내고 싶은 사람이 있을까? 말이 적은 사람은 왠지 매력 있다. 여기서 말이 적다는 것은, 해야 할 말도 안 하고 꿔다 놓은 자루처럼 입 꾹 하고 있는 답답이를 말하는 게 아니다. 굳이 하지 않아도 될 말은 안 하는 사람을 말한다. 침묵은 나도 제대로 갖고.......

카이스트 명상 수업 - 이덕주 [내부링크]

&#60;카이스트 명상 수업&#62; 이덕주 명상이라는 글자를 보면 평온, 고요, 치유, 힐링이라는 의미가 한꺼번에 떠오른다. 내게는 좋은 단어다. 자기 자신과 마주하는 명상은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다. 그런데 아무나 쉽게 시작하지는 않는다. 왠지 고리타분하고, 고요한 적막이 불안하고, 시간을 내야 하고, 참을 인忍을 몇 번 상기해야 하는 귀찮은 일이기 때문이겠지. sns 볼 시간은 있어도 명상할 시간은 절대적으로 없다. 관심있는 곳이 커지기 때문일까, &#x27;나는 명상해요&#x27;하는 글들을 많이 접하게 된다. 명상하는 이유도, 명상의 효과도 제각각이다. 명상의 종류도 많고, 스승이라 자처하는 사람들도 넘친다. 명상을 위해 인도로.......

끌리는 문장은 따로 있다 - 멘탈리스트 DaiGo [내부링크]

&#60;끌리는 문장은 따로 있다&#62; 멘탈리스트 DaiGo 저자 &#x27;다이고&#x27;는 사람의 마음을 읽고 조종하는 기술인 &#x27;멘탈리즘&#x27;을 구사하는 심리전문가이자 일본의 유일한 멘탈리스트라고 한다. 이 책에 사람의 마음을 조종하는 말과 문장의 절대 법칙을 실었다는 문구에 혹했다. 처음으로 밝힌 사람의 심리에 근거한 멘탈리즘 글쓰기 안내서라는 소개 글을 보고는 얼른 읽고 싶었다. 역시, 사람의 마음을 조종하는 능력이 탁월한 것 같다! 며칠 전 읽었던 &#60;기자의 글쓰기&#62;에서 주장한 글과 같군. 여기저기서 짧게 쓰라고 하니 이것이야말로 좋은 글쓰기 비법인가 보다. 짧게 쓰자. 짧게! &#34;당신이 생각하는 세계 최고의 미.......

옥상에서 만나요 - 정세랑 소설집 [내부링크]

&#60;옥상에서 만나요&#62; 정세랑 소설집 여르미님 블로그를 통해 알게 된 책 &#60;옥상에서 만나요&#62; 작가도 보지 않고 선택했는데, &#60;보건교사 안은영&#62;을 쓴 정세랑 작가였다. &#x27;영원히 77 사이즈&#x27;와 &#x27;해피 쿠키 이어&#x27; &#x27;옥상에서 만나요&#x27;는 &#60;보건교사 안은영&#62;과 비슷한 류의 소설이다. 죽었으나 죽지 않은 존재가 나오고, 잘려나간 귀에서 과자가 새살처럼 돋아나고, 사람의 형체가 아닌 것이 남편으로 소환되고... 사알짝 황당한 스토리다. 유치하거나 어의없어야 하는데, 재밌다! ㅋ &#x27;웨딩드레스 44&#x27;는 벤쿠버의 작은 창고에서 픽업되어 한국으로 수입된 웨딩드레스, 그 웨딩드레스를 입.......

지금 이대로 좋다 - 법륜 스님 [내부링크]

&#60;지금 이대로 좋다&#62; 법륜 스님 언제 들어도 좋은 법륜 스님의 영상. 언제 읽어도 좋은 법륜 스님의 글들. 깨달음을 얻고 싶었다. 깨달음이 뭔지도 모르면서. 그냥, 깨달으면 내 삶이 평온해질 것 같기에 무작정 바라기만 했다. 가부좌를 틀고, 복식호흡을 하며 어려운 경전을 읽는다고 깨달아진다면 진작 포기했을 테다. 깨달음은 특별한 게 아니라 사실을 사실대로 알아차리는 것이라니 제법 만만해 보였다. 사실을 사실로 알아차리는 게 뭐 그리 어려울까 싶었다. 어려웠다. 두텁게 쌓여 있는 고정관념을 털어내는 게. 사실인 줄 알았던 것이 전혀 엉뚱한 논리라는 걸 알기까지 많은 시간을 보내야 했다. 내가 뭔 죄를 지었기에 이런 일.......

카네기 명언집 - 카네기의 말만 담긴 줄 알았다면 오산! [내부링크]

&#60;카네기 명언집&#62;은 한창 책을 사 모았던 시절, 인터넷 서점에서 제목만 보고 샀다. 책을 사고도 한참이 지난 후에 이 책을 읽었다. 인터넷 서점에서 책을 뭉텅이로 샀기 때문에 이 책의 순서는 제법 늦었다. 기대를 잔뜩 안고 책을 펼쳤다. 얼마나 놀랐는지, 얼마나 어이없었는지... 이 책을 산 이유는 오직 하나. 데일 카네기가 말한 좋은 문장을 쉽게 얻기 위해. 그런데 책 속에는 온갖 유명인들의 명언이 뒤섞여 있었다. 작자 미상의 글도, 이 책을 엮은이의 글귀도 명언인 듯 들어있다. 뭐 명언이 별거냐마는... 그렇다면 제목을 이렇게 지으면 안 되는 거 아닌가? 카네기 얼굴까지 딱! 붙여 놓고 말이지. 이럴 거였으면 사지 않았을 텐.......

오늘, 마음 맑음 - 마스노 슌묘 [내부링크]

&#60;오늘, 마음 맑음&#62; 마스노 슌묘 &#x27;마스노 슌묘&#x27;, 나와 인연이 깊을 모양이다. 2월에 우연히 읽게 된 마스노 슌묘의 생각하기 전에 시작하는 습관 그리고 일주일 후 읽은 행운은 반드시 아침에 찾아온다도 마스노 슌모의 책이었다. 모르는 저자의 책을 두 권 연속 읽으니 왠지 신기했는데, 세 번째가 되니 이건 뭐 인연인가, 운명인가 하며 괜히 엮어 보게 되는...ㅋㅋ 단지 책 표지에 끌렸고 제목이 탐 나서 선택했는데 마스노 슌묘의 책이라니. 그냥 왠지 반갑다. &#x27;다양한 고민에 대처하는 우리의 마음가짐에 대해 쓴 책&#x27;이라는데, 마음가짐이 &#x27;이렇게 가지세요, 저렇게 가지세요&#x27; 한다고 말을 듣나 어디?! .......

라곰 라이프 - 안나 브론스 [내부링크]

&#60;라곰 라이프&#62; 안나 브론스 스웨덴 사람들에게 배우는 균형 잡힌 삶 라곰lagom 라곰은 스웨덴 사회의 거의 모든 요소에 두루 쓰일 수 있는 포괄적인 단어라고 한다. &#x27;딱 좋다&#x27;라든가 &#x27;적당하다&#x27;라는 의미로 번역되는데 &#34;음식을 얼마나 담아줄까?&#34;라는 질문에 &#34;적당히요lagom&#34;, &#34;커피는 얼마나 따라줄까?&#34;라는 질문에도 &#34;적당히 주세요lagom&#34;라고 답한다. 우리나라에서도 &#x27;적당히&#x27;라는 말은 많이 사용되고 있다. 가장 어려운 의미를 지닌 단어 중 하나인 &#x27;적당히&#x27;라는 단어가 스웨덴에서는 좋은 의미로 사용되나 보다. 여기서 라곰은 정확한 양을 지칭하.......

약해지지마 - 시바타 도요 [내부링크]

&#60;약해지지마&#62; 시바타 도요 1911년에 생의 할머니 시인은 한 세기의 삶을 온전히 살아내고 2013년 생을 마감했다. 책 제목이 &#60;약해지지마&#62;인 이유는 책 말미에 나온다. 한 세기를 살았습니다. 그동안 지진과 같은 여러 가지 무서운 체험도 했습니다. 괴롭힘이나 배신, 외로움 때문에 죽으려고 한 적도 있었습니다. &#34;더 이상 너희들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다&#34;라고 말씀하시고 스스로 노인 요양원에 입소한 어머니와의 슬픈 이별이나, 녹내장으로 &#34;완전히 실명할지도 모른다&#34;라는 얘기를 듣고 수술을 했던 일 등 불안한 일도 있었습니다. 제가 지금 혼자 사는 집에는 도우미가 일주일에 여섯 번, 예순넷인 외아들 겐.......

평생 걱정 없이 사는 법 - 페이융 [내부링크]

마음이 지치고 심란할 때 읽는 반야심경의 지혜 &#60;평생 걱정 없이 사는 법&#62; 페이융 평생 걱정 없이 사는 법이 정말 있을까 해서 이 책을 들었다면 실망할 각오부터 하길. 부제에도 나와 있듯이 &#x27;반야심경&#x27;을 바탕으로 걱정을 내려놓는, 또는 마음의 평온을 유지하는 법을 설파한다. 반야바라밀다심경 우리말 전문 관자재보살, 행심반야바라밀다시, 조견오온개공, 도일체고액. 사리자,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 수상행식, 역부여시. 사리자, 시제법공상,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시고, 공중무색, 무수, 상, 행, 식, 무안, 이, 비, 설, 신, 의, 무색, 성, 향, 미, 촉, 법, 무안. 계, 내지무의시계. 무무명, .......

망할 놈의 예술을 한답시고 - 찰스 부코스키 [내부링크]

&#60;망할 놈의 예술을 한답시고&#62; 찰스 부코스키 블로그 이웃인 글부자님 포스팅 보고 읽고 싶어진 책. 유쾌하다. 그리고 음탕한! 문장 형식은 시詩인데, 내용은 수필. 음탕하고 유쾌한 영감의 어린 날, 젊은 날, 늙은 날들에 관한 이야기를 읽다 보면 눈 앞에 그 장면이 불쑥 그려진다. 봄은 왔다. 코로나19는 여전히 기세등등하다. 확진자가 연일 확확 늘어난다. 그냥 감기려니... 하고 살아야지. 그래, 봄은 왔다. 그것으로 감사해야지. 이 봄날, 시크한 찰스 부코스키의 글과 함께 하니 더없이 좋군. 어둠의 안팎 내 아내는 극장을 좋아한다. 거기 팝콘도 음료수도 거기 의자에 앉아 있는 것도. 아내는 아이처럼 기뻐하고 나는 아내가 기뻐.......

인생에서 공부가 필요한 순간 - 레프 톨스토이 [내부링크]

&#60;인생에서 공부가 필요한 순간&#62; 레프 톨스토이 짤막한 톨스토이의 문장들을 엮은 책이다. 차례대로 읽을 필요 없이 아무 페이지나 펼쳐 읽으면 되는 짧은 에세이 모음. 문학적인 내용이 아닌, 인생에 관한 글귀들이다. 결론은 &#x27;사랑&#x27;. 글마다 사랑을 강조한다. 톨스토이가 이토록 사랑을 예찬한 사람이었다니...! 확실하게 행복한 사람이 되는 단 하나의 길은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다. 사랑은 죽음을 소멸시키며, 죽음을 공허한 환영으로 바꾸어 버린다. 사랑은 아무런 의미 없는 삶을 의미 있는 것으로 바꾸어 놓으며, 불행에서 행복을 만들어 낸다. 인생은 너무 짧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충분한 즐거움을 안겨 주지도 못할 만.......

아우라 - 카를로스 푸엔테스 [내부링크]

&#60;아우라&#62; 카를로스 푸엔테스 책을 다 읽은 사람은 &#x27;뭐지?&#x27;라는 물음을 던질 것 같다. 짧은데, 두 번 읽은 책. 이해가 안 돼서 정보 좀 찾아봤더니, 맨 똑같은 내용만... 그래서 두 번 읽었다. 책 말미에 작품 해설이 나와 있어 공부하듯 살펴봤다. 굳이... &#60;아우라&#62;는 빛이라곤 없이 어둡고 침울하고 침침한 소설이다. 거기다 현실인지 상상인지 불명확한 로맨스와 괴기스러움도 있고. 이런 걸 고딕소설이라 한다는군. 낯설다. 고딕소설이라는 단어가. 학창 시절에 공부를 게을리한 게 여기서 표가 나다니. 고딕소설은 공포와 로맨스를 조합한 문학 장르다. 중세의 고딕식 고성을 배경으로 대개 어두운 숲, 구불구불한 계.......

이방인 - 알베르 카뮈 [내부링크]

&#60;이방인&#62; 알베르 카뮈 오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다. 아니 어쩌면 어제였는지도 모른다. 나는 양로원으로부터 전보를 받았다. &#x27;모친 사망, 내일 장례식. 조의弔意를 표함.&#x27; 이것만으로는 전혀 알 수가 없다. 어쩌면 어제였을지도 모른다. 너무도 유명한 &#60;이방인&#62;의 시작 글이다. 처음 읽는데 마치 두 번째 읽는 것처럼 익숙하다. 여기저기서 많이 회자되는 책 중 하나일 것이다. 그래서 내용은 다 알고 있다. 내용을 다 알고 있기에 굳이 읽을 필요가 있을까 싶어 여태 쳐다보지도 않았던 책이다. 또, 카뮈의 글은 나와 좀 맞지 않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임에도 불구하고 읽기를 시도하지 않았다. 이 책으로, 나는 카뮈에.......

나만 알고 싶은 책 &lt;기자의 글쓰기&gt; 박종인 [내부링크]

단순하지만 강력한 글쓰기 원칙 &#60;기자의 글쓰기&#62; 박종인 나는 글 잘 쓰는 사람이 너무 부럽다. 그래서 글쓰기에 관한 책을 제법 봤다. 근데 여전히 글쓰기가 만만찮다. &#x27;초고는 쓰레기니 일단 써라.&#x27; &#x27;의식의 흐름대로 써라.&#x27; &#x27;닮고 싶은 작가의 글을 따라 써봐라.&#x27; &#x27;나만의 문체를 만들어라.&#x27; 등등의 뻔한 내용의 연속이었다. 이 책 &#60;기자의 글쓰기&#62;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고수의 냄새가 난다. 뻔하고 흔한 원칙인데, 자꾸 쓰고 싶게 만든다. 24년 동안 글을 쓴 경험에 따르면, 글에 관한 원칙은 장르와 상관없이 똑같다. 복잡한 원칙은 원칙이 아니다. 원칙은 간단해야 한다. (…) 이 책.......

시와 산책 - 한정원 [내부링크]

&#60;시와 산책&#62; 한정원 어느 책에서 봤는지 기억나지 않는 이야기 하나. 겨울에 말을 타고 언 강 위를 지나간 사람들이 있었는데, 이듬해 봄에 강이 풀리고 나자 그곳에서 말발굽 소리가 들렸다고 한다. 강이 얼어갈 때 소리도 같이 얼어 봉인되었다가, 강이 풀릴 때 되살아난 것이다. 말도 사람도 진작에 사라졌지만, 그들이 있었음을 증명하는 소리가 남은 것. 눈을 감고 그 장면을 상상하면 울컥할 만큼 좋았다. 누군가는 실없는 이야기로 치부할 테지만, 나는 삶에 환상의 몫이 있다고 생각하는 쪽이다. 블로그 이웃이 이 책의 리뷰를 올렸다. 위의 대목을 읽는데 나 역시 울컥했다. 이유는 모르겠다. 강이 얼어갈 때 그 얼음을 딛고 말을.......

일상적인 삶 - 장 그르니에 [내부링크]

&#60;일상적인 삶&#62; 장 그르니에 &#x27;장 그르니에&#x27;. 그는 알베르 카뮈를 작가의 세계로 안내한 책인 &#60;섬&#62;의 저자이다. [&#x27;장 그르니에&#x27;의 &#x27;섬&#x27;]은 책 좀 읽는다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꽤나 유명한 책이다. 나는 아직 읽지 않고 아껴둔 책이다. &#60;섬&#62;을 읽기 전에 덜 유명한 &#60;일상적인 삶&#62;을 먼저 읽었다. 여행/ 산책/ 포도주/ 담배/ 비밀/ 침묵/ 독서/ 수면/ 고독/ 향수/ 정오/ 자정. 12개의 주제에 대해 일상적인 혹은 비일상적인 이야기를 풀어 놓았다. 지루하면서도 재밌다는 게 무슨 뜻인지,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x27;아, 지루한데... 책을 덮을까&#x27;하면 금세 재미난 구절이 나.......

일기시대 - 문보영 [내부링크]

&#60;일기시대&#62; 문보영 시 이야기를 하든, 소설 이야기를 하든 거슬러 올라가면 결국 일기가 있다. 저자는 이 책을 &#x27;일기를 묶은 책이면서 동시에 일기에 관한 이야기이자 일기론이기도 하다&#x27;라고 말한다. 일기, 그날을 기록하는 행위가 에세이가 되고, 시가 되고, 소설이 되고 결국 책으로 탄생할 수도 있다는 희망? 을 준다. 이 책, 그러니까 저자의 일기는 너무나도 재미나고, 쾌활하고, 독특하고, 안쓰럽고, 개성이 넘친다. 일기는 아무나 쓸 수 있는 거지만, 이 책처럼 쓰려면 일기도 각 잡고 써야 할 판이다. 물론 각을 잡는다고 이런 글이 나올 리 없겠지만. 저자는 이 책을 술술 썼을까? 그간에 많은 노력을 부어서 탄생한 글.......

도망가지도 나아가지도 못하는 당신에게 - 히라모토 아키오/ 야마자키 다쿠미 [내부링크]

&#60;도망가지도 나아가지도 못하는 당신에게&#62; 히라모토 아키오/ 야마자키 다쿠미 아무 정보 없이 표지가 이끌어 잡은 책인데, 아들러 심리학을 토대로 상담하는 내용의 책이다. 일본 사람들에게 아들러 심리학이 잘 맞는지, 아들러 심리학을 바탕으로 하는 책들이 꽤 된다. 내가 블로그에 기록한 책만 해도 미움받을 용기 / 당신의 사랑은 지금 행복한가요? / 인생에 지지 않을 용기 에 이 책까지, 벌써 네 권이나 되니 말이다. 행복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 목표를 세워도 의욕이 안 생기는 사람, 꾸준히 실천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코칭을 통해 잠재력을 끌어내는 데 도움을 준다는 &#x27;히라모토 아키.......

잘한 것도 없는데 또, 봄을 받았다 - 페리테일(정헌재) [내부링크]

&#60;잘한 것도 없는데 또, 봄을 받았다&#62; 페리테일(정헌재) 블로그 이웃들의 책 서평을 보면서 읽고 싶은 책들이 더 많아진다. 읽어야 할 책 리스트는 자꾸 길어지고, 읽기는 그 속도를 따라잡지 못한다. 그래서... 기쁘다^^ 이 책도 블로그 이웃의 서평을 보고, 바야흐로 봄은 왔겠다, 얼른 읽게 되었다. 잘한 것도 없는데 봄을 받았구나... 고개를 끄덕끄덕하면서, 어쩜 이런 탁월한 사유를 할 수 있는지 또 부러움 마음을 한껏 냈더랬다. 완두콩(?)을 그려 넣은 사진에 한 번 더 감탄했다. 책을 읽을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세상엔 재능 많은 사람들이 너무 많다. 아니, 누구나 고유의 재능을 가지고 있겠지. 반짝반짝 빛나는 저마다의 재능.......

웰씽킹WEALTHINKING / 켈리 최 [내부링크]

&#60;웰씽킹WEALTHINKING &#62; 켈리 최 사람들은 흔히 결과물만 보고 판단하고 쉽게 포기한다. 하지만 결과물이 산출된 뿌리를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면 포기할 수 없게 된다. 생각의 뿌리를 제대로 내리면 절대 흔들리지 않는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역사상 돈은 한순간도 인간의 관심 밖이었던 적이 있었던가. 돈, 돈! 돈 없이 살아갈 수 없기에 돈을 벌어야 한다. 다다익선이라는 것이 돈에서 유독 빛을 발한다. 조금 더 많이 벌기 위해 혈안이 된 사회를 살아간다. 그래서 돈 버는 법, 돈 되는 사업에 관한 글과 영상은 언제나 호황이다. 이 책처럼. [10억 빚더미를 연매출 6,000억과 맞바꾼 부의 원리] &#60;웰씽킹WEALTHINKING &.......

어른을 위한 동화책 &lt;행복은 어디에나 있어&gt; [내부링크]

&#60;행복은 어디에나 있어&#62; 쿠르트 회르텐후버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x27;마음별&#x27;. 마음별에는 다툼과 시기, 미움이라는 것이 없다고 한다. 그곳에 사는 모두가 친구고 서로 돕는다. 마음별 사람들은 슬픔이라는 것을 모르고 산다. &#x27;마음별&#x27;에 사는 꼬마천사는 매일 다투고 불행하다 말하고, 바쁜 일상에 치이는 지구별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다. 그래서 지구별로 간다. 지구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사랑과 행복의 씨앗을 심어주는데... 수많은 사람들이 눈앞에 펼쳐진 자기 몫의 행복을 놓친 채 살아가고 있다. 그것을 찾지 못해서가 아니라 그것을 충분히 누리지 못해서, 그것이 업어서가 아니라 그것을 즐길 줄 몰라서….......

&lt;관계를 정리하는 중입니다&gt; [내부링크]

&#60;관계를 정리하는 중입니다&#62; 이평 &#x27;관계를 정리하는 중&#x27;이라는 제목이 맘에 들어 집어 든 책. 사람들은 관계를 어떻게 정리하는지 궁금하다. 이 책에서 말하는 관계정리법은 내가 관계를 정리하는 방법과는 결이 다르지만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는 내용이겠지. 사람 간에 관계를 맺지 않고 세상을 살아갈 수 없다. 그렇지만 모든 관계가 다 순기능만 하는 건 아니다. 맺지 않아도 될 관계를 맺고서는 어쩌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사람들이 많다. 관계란, 맺기도 어렵지만 끊어내기엔 더더욱 어려운 일인가 보다. 관계를 인맥과 같은 단어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내 휴대폰에 얼마큼의 이름이 저장되어 있는지 자랑하는 사람도.......

어웨이크 AWAKE - 박세니 [내부링크]

&#60;어웨이크 AWAKE&#62; 박세니 대한민국 상위 1%가 먼저 찾아오는 최고의 성공심리학 전문가라는 저자. 미국 최면학회 공인 최면심리치료사이자 대한한의최면학회 고문으로 활동 중이라는 이력에 눈이 간다. 마음이 모든 것을 지배한다 자의에 의하건, 타의에 의하건 우리는 많은 암시를 무의식에 저장하고 살아간다. 무의식적인 암시가 바로 내 인생이 된다는 것이 이 책의 큰 그림인 것 같다. 긍정적인 암시가 무의식에 많이 새겨져 있다면 내 인생이 잘 풀릴 테고, 부정적인 암시가 가득하다면 현실 또한 썩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말이다. 불교 용어로 가장 유명한 &#x27;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x27;. 이 책에서 말하는 것도 이것과 닮았다. .......

운, 준비하는 미래 - 이정일(이서윤) [내부링크]

&#60;운, 준비하는 미래&#62; 이정일(이서윤) 수학 공식을 모른 채 수학 문제를 풀 수 없듯이, 운의 원리를 모르고 삶의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럴듯하다. 사람들은 누구나 운이 좋기를 바란다. 운이 좋다는 건 무엇인가. &#x27;운運&#x27;하면 생각나는 이야기가 있다. 버스를 타고 가다가 교통사고가 났다. 그 버스에는 많은 사람들이 타고 있었는데 교통사고로 인해 크게 다치거나 죽은 사람도 있다. 그런데 나는 겨우 팔 하나 부러졌다. 그러면 &#x27;운이 참 좋다&#x27;라고 생각한다. 반면, 같은 상황에서 다른 사람들은 다 타박상만 입었는데 나만 팔 하나가 부러졌다면, &#x27;운이 참 나쁘다&#x27;고 생각한다. 팔이.......

알베르 카뮈 &lt;여름&gt; [내부링크]

알베르 카뮈의 &#60;여름&#62; 또한 &#60;결혼&#62;처럼 튕겨져 나가는 글들이지만 역시나 아름다운 문장만은 많았다. 카뮈가 글을 이렇게 꼬아서 썼는지 의문이 들 정도다. 1987년에 쓴 옮긴이의 말이 아직 실려있는 걸로 봐서 그 후로 대대적인 번역 수정은 없었을 것 같다. 문체가 87년스럽달까. 아름다운 문장이 많은 만큼 이해하기 힘든 글들이 많다. 시적 표현이라, 이해하지 말고 마음으로 느껴야 하는 건가??? 카뮈의 잘못인가, 옮긴이의 잘못인가! 어쩌면 나의 무지 탓일지도. 알베르 카뮈 &#60;여름&#62; 가지에서 매운 먼지 냄새를 떨어뜨리는 것이 바로 이 화석이 된 듯한 식물들이다. 도시는 사나운 고함을 지른다. 미지근한 새.......

100인생 그림책 - 하이케 팔러 [내부링크]

&#60;100 인생 그림책 &#62; 하이케 팔러 글Ⅰ발레리오 비달리 그림Ⅰ김서정 옮김 0세에서 100세까지 인생을 100장면으로 보여주는 그림책이다. 한 권의 그림책은 글밥 많은 한 권의 책보다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한다. 글밥이 적다고 이야기가 적은 것은 아니니깐. 태어나서 죽는 것을 일생이라고 한다. 한 번의 생生. 각자의 일생을 살아가며 각자 무언가를 배운다. 배우려는 의지가 없어도 삶은 우리에게 가르쳐 준다. 내가 살아 있다는 걸 느끼고 죽을 수도 있다는 걸 배운다. 하기 싫어도 해야만 하는 일이 있다는 걸,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일이 있다는 걸 배운다. 세상은 지루하기도 하고 정신없기도 하다는 걸 알게 된다. 믿을 수 있.......

&lt;로미오와 줄리엣&gt; 셰익스피어 Ⅰ김재남 옮김 [내부링크]

&#60;로미오와 줄리엣&#62; 셰익스피어 Ⅰ김재남 옮김 로미오와 줄리엣의 집안은 원수지간이다. 그러나 그들의 사랑에 집안의 원수건 뭐건 걸림돌이 될 수 없었다. 그들은 한눈에 반했고, 성당의 신부 앞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린다. 그날 줄리엣의 사촌 &#x27;티볼트&#x27;와 로미오는 거리에서 만나 혈투를 벌이고 로미오의 칼에 맞은 티볼트는 죽어버린다. 그로 인해 로미오는 추방당하고 줄리엣은 시름에 빠진다. 줄리엣의 부모는 &#x27;파리스&#x27;와 줄리엣을 결혼시키려 하고, 줄리엣은 죽음을 결심한다. 보다 못한 신부는 줄리엣에게 수면제를 주고 24시간 후 깨어나면 로미오와 떠날 수 있게 계획을 짠다. 줄리엣은 &#x27;파리스&#x27;와.......

셰익스피어 4대 비극 - 리어왕/ 리어왕 줄거리 [내부링크]

&#60;셰익스피어 4대 비극 : 리어왕&#62; 고네릴, 리건, 코델리아는 리어왕의 딸이다. 늙은 리어왕은 은퇴 후 조용한 삶을 살고자 왕국을 삼등분해 놓고 딸들을 불러 모은다. 딸들이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애정테스트를 하고 그에 맞게 재산을 나누어주는데, 고네릴, 리건은 리어왕의 입안의 혀처럼 달콤한 말로 재산의 1/3씩 배정받는다. 그러나 막내딸 코델리아는 그러지 못한다. &#34;아버지는 저를 낳으시고 기르시고 사랑해 주셨습니다. 그런 아버님께 은혜를 보답하기 위해 아버지를 사랑할 것입니다. 그런데 언니는 아버지를 최고로 사랑한다고 했는데, 어떻게 결혼할 수 있었나요? 만일 제가 결혼을 한다면, 저는 남편에게 제 사랑의.......

&lt;베니스의 상인&gt; - 셰익스피어 [내부링크]

&#60;베니스의 상인&#62; 셰익스피어 얼마 전 읽은 &#60;로미오와 줄리엣&#62; 책에는 &#60;베니스의 상인&#62;도 실려 있었다. &#60;베니스의 상인&#62;도 읽어봐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찌 내 맘을 알고 이 책에 실어 놨는지~ㅎ ‘배사니오’는 벨몬트에 사는 부유하고 아름다운 ‘포셔’에게 청혼하려 하는데, 그녀에게 청혼을 하는 사람들이 모두 재력가들이다. ‘배사니오’는 그들과 경쟁할 만한 재력만 있다면 ‘포셔’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고 친구 ‘안토니오’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한다. 베니스의 상인 ‘안토니오’는 해상무역자로서 자신의 상선들은 모두 바다 위에 떠 있는 상황. 그리하여 유대인 고리대금업자 ‘샤일록’에게 돈을 빌.......

한강 장편소설 &lt;희랍어 시간&gt; [내부링크]

&#60;희랍어 시간&#62; 한강 장편소설 작가 한강의 책은 언제나 조용하고 고요하다. 화려하거나 시끄럽지 않다. 그녀의 모습처럼 단아하고, 그녀의 말투처럼 고즈넉하다. 말語을 잃어가는 한 여자의 침묵과 눈眼을 잃어가는 한 남자의 빛이 만나는 찰나의 이야기를 그린 &#60;희랍어 시간&#62; 그것이 다시 왔어. 그것이 다시 오면 그녀는 하던 일들을 모두 중단한다. 그것은 전조도 없이 온다. 그것의 원인도 없다. 그것이란, 말(語)을 잃는 현상이다. 그것은 열일곱 살 겨울에 처음 그녀에게 왔다. 그리고 낯선 불어 단어 하나로 그것은 갔다. 이혼을 하고, 아홉 살 난 아이의 양육권도 빼앗기자 다시 그것이 왔다. 그리고 죽은 언어가 된 희랍어 학.......

셰익스피어 4대 비극 - 맥베스 [내부링크]

&#60;셰익스피어 4대 비극 : 맥베스&#62;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햄릿, 오셀로, 리어왕, 맥베스) 중 마지막에 실려 있는 『맥베스』 간결하다. 전개가 빠르다. 인간의 욕망은 한계가 있을까? 야망을 위해 인간을 도구로 사용하는 경우, 왕왕 있지. 이런 책에서는 권선징악이 이루어지는데 현실 세계에서는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점이 애석하다. 현실의 공포는 마음에 그리는 공포만큼 두렵지 않다 스코틀랜드의 충성스럽고 우직한 장군 맥베스와 밴쿠오는 반군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궁으로 돌아가는 길에 세 마녀를 만난다. 마녀들은 맥베스에게 왕이 될 것이라 예언하고, 밴쿠오에게는 자손들이 왕이 될 것이라 예언한다. 장차 왕이 될.......

끌어당김의 법칙을 알고 싶다면! &lt;매력, 끌리는 사람의 숨겨진 힘&gt; [내부링크]

&#60;매력, 끌리는 사람의 숨겨진 힘&#62; 윌리엄 워커 앳킨슨 세상은 하나의 위대한 법칙에 의해 지배되고 있다. 끌어당김의 법칙, 유인력의 법칙, 시크릿 등등 자기계발서 좀 읽었다는 사람은 지치도록 많이 듣고 읽은 단어일 것이다. 현실 세계는 중력의 법칙이 작용하듯 정신세계에도 법칙이 작용한다. 그것이 끌어당김의 법칙이다. 생각은 에너지라는 말, 이제는 흔하게 사용되는 것 같다. 에너지 현상에는 자석과 같은 밀고 당김의 힘이 있으니 우리의 생각도 마찬가지로 인력과 척력이 적용된다. 그러므로 좋은 생각을 하면 좋은 일이 일어나고, 나쁜 생각을 하면 나쁜 일이 일어난다가 끌어당김의 법칙의 큰 골조라고 할 수 있다. 끌어당김.......

로스웰 사건은 진짜일까? &lt;외계인 인터뷰&gt; - 로렌스 R. 스펜서 편저 [내부링크]

&#60;외계인 인터뷰&#62; 로렌스 R. 스펜서 편저 어쩌다 이 책이 나의 독서 리스트에 담기게 됐는지는 모르겠다. 꽤 된 것 같은데, 이제서야 읽었다. 로스웰 UFO 사건은 많은 이들이 알고 있다. 외계인의 동영상까지 공개되어 이슈가 되기도 했는데, 가짜 영상이라고 자백을 했다지. 나도 그 영상을 봤는데, 거기 나오는 외계인과 이 책에서 설명하는 외계인은 많이 달랐다. 그래서 이 책은 진짜냐고? 나도 모르지! 고故 마틸다 오도넬 맥엘로이 여사로부터 받은 편지, 인터뷰 필기본 그리고 개인 메모에서 발췌한 것들로 이 책을 편집하여 저술하였다. 1947년 7월 8일 뉴멕시코주 로스웰 근처에 추락한 비행접시에서 구조된 장교이자 파일럿 그리.......

책으로 변한 내 인생 - 이재범 [내부링크]

&#60;책으로 변한 내 인생&#62; 이재범 아무것도 없는 사람이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x27;책 읽기&#x27;라고 생각한다. 시간을 내서 혼자 조용히 책을 읽기만 하면 된다. 더욱이 책을 읽으면 사람들이 호의적인 시선으로 나를 바라본다는 장점도 있다. 책 읽기가 어렵지 않은 나인데 자꾸 책 읽기에 관한 책에 손이 간다. 책으로 어떻게 인생이 변했을까? 어떤 사람은 책을 읽고 인생이 바뀌었다고 한다. 어떤 이는 책을 읽었지만 인생은 바뀌지 않았다고 한다. 누구의 말이 맞을까? 당연, 둘 다 맞는 말이다. 책을 읽고 인생이 바뀌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으니깐. 책 읽기는 왜 하는 걸까? 지식을 얻기 위해서 돈을 벌.......

셰익스피어 4대 비극 - 햄릿 [내부링크]

&#60;셰익스피어 4대 비극 : 햄릿&#62; 윌리엄 셰익스피어 셰익스피어 4대 비극(햄릿, 오셀로, 리어왕, 맥베스)을 두 번째 읽었다. 처음엔, 책 읽는 사람이라면 셰익스피어 4대비극쯤은 읽어줘야지... 하는 허세의 마음이 가득했던 것 같다. 4대 비극이 한 권에 다 들었기에 꽤나 두툼한 책을 독파하는 데 중점을 뒀던 것도 같고. 그래서인지, 명성보다 별로?라는 생각도 들었었다. 인간의 본성은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고, 인간의 욕망이 결국 비참한 결과를 가져온다는 권선징악, 인과응보, 자승자박, 종두득두, 결자해지 정도의 교훈만을 얻었달까. 이번에 두 번째로 셰익스피어 4대 비극을 읽는데 [셰익스피어 &#x3D; 천재]라는 공식이 절로.......

구의 증명 - 최진영 [내부링크]

&#60;구의 증명&#62; 최진영 아무도 알아서는 안 된다. 구의 죽음을. 천 년 후에도 사람이 존재할까? . . 나는 아주 오래 살아남아야 한다. . . 글을 쓰고 읽는 인간으로서, 내가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다는 말이다. . . 일단 믿으라. 그러면 말이 된다. . . 최대한 오래 살아남는 것. 내가 원하는 전부다. 에세이인지 소설인지 애매한 문장의 나열들로 시작되는 &#60;구의 증명&#62; 막연히 둥근 모양에 대한 이야기겠거니 했다. 球 - 공 구라는 한자를 떠올렸다. &#x27;증명&#x27;이라는 글자 때문이었을까. &#x27;구&#x27;가 사람 이름일 줄이야.ㅋ 구는 길바닥에서 죽었다. 죽은 구는 꼭 술에 취해 곤히 잠든 사람 같았다. 나는 길바닥에 앉아 죽은.......

셰익스피어 4대 비극 - 오셀로 [내부링크]

&#60;셰익스피어 4대 비극 : 오셀로&#62; 윌리엄 셰익스피어 용맹스러운 장군, 오셀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여인 데스데모나를 아내를 맞이한 피부 검은 오셀로. 영원할 것만 같은 둘의 사랑은 의심 한 자락이 들어서면서 파국으로 치닫는다. 바위처럼 단단한 그들의 사랑은 어찌 그리도 허망한 먼지가 되었을까. 사랑이란 바위처럼 단단하지 않아서 더 조심히 다루라고 했었지. 언제나 그 자리에 우뚝 서있는 바위가 아니기에 섬세히 보살피고, 정성을 쏟아야 한다고 했었지. 오셀로와 데스데모나의 굳건하리라 믿었던 사랑은 &#x27;이아고&#x27;의 간사한 입놀림에 맥없이 허물어져 버린다. 셰익스피어 4대 비극 &#60;오셀로&#62;를.......

행운은 반드시 아침에 찾아온다 - 마스노 슌묘 [내부링크]

&#60;행운은 반드시 아침에 찾아온다&#62; 마스노 슌묘 우연히 집어 든 책인데, 저자의 이름이 낯익다. 하, 며칠 전 읽었던 &#60;생각하기 전에 시작하는 습관&#62;의 저자였군. 행운은 반드시 아침에 찾아온다니, 제법 그럴듯하다. 행운이란 무엇이기에 이토록 많은 책에서 앞다퉈 행운에 관해 기술을 하는 걸까. 하는 일마다 잘 되는 사람, 하는 일마다 꼬이는 사람은 행운의 유무에 따라 그렇게 되는 걸까. 이런저런 생각이 일어난다. 스님이자 &#x27;정원 디자이너&#x27;인 저자가 말한다. &#34;행운은 반드시 아침에 찾아옵니다. 아침을 어떻게 여느냐에 따라 인생이 천양지차로 달라지지요.&#34;라고. 이 부분만 읽어도 책의 내용을 얼추 알.......

맹자 [내부링크]

딱 2년 만에 다시 읽은 &#60;맹자&#62; 홍익출판사에서 나온 이 &#60;맹자&#62; 책은 오탈자와 잘못된 주석이 여럿 보인다. 이런 고전을 옮기면서 제대로 감수를 하지 않음이 아쉽다. 공자의 뜻을 이은 맹자답게 인의仁義를 근본사상으로 두고 있다. 더불어 왕도정치와 정전제, 성선설도 기억하면 좋다. 마치 학창 시절 시험에 나오는 단어를 외우는 것 같다만, 이런 핵심 단어를 기억하고 읽으면 그나마, 그나마 고개 한 번 끄덕일 수 있다. 맹자 - 성선설 순자 - 성악설 고자 - 성무선무악설 이 책에는 고자告子의 &#x27;성무선무악설&#x27;에 반박하는 내용이 제법 나온다. 맹자의 입장에서 쓴 글이라 맹자가 이긴 듯 보이기는 하는데, 나는.......

60분 만에 읽었지만 평생 당신 곁을 떠나지 않을 아이디어 생산법 - 제임스 웹 영 [내부링크]

60분 만에 읽었지만 평생 당신 곁을 떠나지 않을 &#60;아이디어 생산법&#62; 제임스 웹 영 아이디어는 어디서 얻는가? 엄청 얇은 책이다. 저자의 글은 70페이지가 안 된다. 책의 크기도 손바닥 만하다. 그래서 이 책을 다 읽어내는 데는 60분이 안 걸린다. 이 책에 대한 극찬은 어마어마하다. 1940년대에 출간된 책이 아직까지 크리에이티브 종사자들에게 교과서처럼 읽힌다면 뭔가 특별한 것이 있겠지? 3년 전에 이 책을 읽고 실망가득 안은 채 기록조차 하지 않았는데, 다시 읽어보니 좋군.^^ 중언부언하지 않아 좋다. 알맹이만 쏙 들어가 있어서 좋다. 전자책 한 권을 읽은 느낌이랄까. 혁신은 어떤 과정을 거쳐 탄생하는가? 이 책은 이 질문에.......

밝은 밤 - 최은영 장편소설(몇 번의 눈물을 훔치며 읽었는지...) [내부링크]

&#60;밝은 밤&#62; 최은영 장편소설 삼천이와 새비. 두 여인의 뜨거운 우정. 삼천이의 딸 영옥. 영옥의 딸 미선. 미선이의 딸 지연. 새비의 딸 희자. 영옥과 희자의 가까운 듯 먼, 흐릿한 우정. 복잡해 보이지만 이 책 &#60;밝은 밤&#62;을 읽으면 전혀 복잡하지 않은 인물관계도. 이 책에 나오는 남자들은 하나같이 나쁘고 무기력하고 못났다. &#x27;새비 남편&#x27;만 빼고. 사 대에 걸친 여인들의 삶을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그려낸다. 몇 번이나 눈물을 훔치고 코를 풀어댔는지 모르겠다. 사람은 저마다 상처가 있다. 자기만의 처지라는 것도 있고, 어쩔 수 없는 사정이라는 것도 있다. 함부로 남의 인생을 재단할 수 없다. 도통 이해할 수 없는.......

내가 읽은 책이 곧 나의 우주다 - 장석주 [내부링크]

&#60;내가 읽은 책이 곧 나의 우주다&#62; 장석주 장석주 시인의 대추 한 알을 접하고 난 후 그의 글을 찾아 읽었더랬다. 어떤 세계관이면 이런 시를 쓸 수 있지? 하는 궁금증에 말이다. 대추 한 알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저 안에 천둥 몇 개 저 안에 벼락 몇 개 저게 저 혼자 둥글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무서리 내리는 몇 밤 저 안에 땡볕 두어 달 저 안에 초승달 몇 날 풀 한 포기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 생명 없는 것에 생명을 불어 넣는 것이 &#x27;시詩&#x27;라고 했던가. 어쩌면 대추 한 알을 보고 이런 글을 지을 수 있을까? 역시 독서가 답이었을까? 이 책에서 장석주 시인은 독서가 그의 인생을 바꿨다고 말.......

내가 춤추면 코끼리도 춤춘다 - 이정일 [내부링크]

당신을 부자로 만드는 강력한 힘 &#60;내가 춤추면 코끼리도 춤춘다&#62; 이정일 이 책의 저자 &#x27;이정일&#x27;은 얼마 전 해빙으로 유명세를 치른 &#x27;이서윤&#x27;과 동일인이다. 개명을 했나 보다. &#60;내가 춤추면 코끼리도 춤춘다&#62;에서 저자는 관상과 사주로 사람들에게 조언을 해주는 경험담을 많이 풀어 놓았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친한 친구의 관자놀이가 황색을 띠고 있는 걸로 봐서 이동운이 있다고, 이사를 갈 거라고 알려 줬다. 좋아하던 친구라 헤어진다는 사실이 서운해 다시 그 친구의 생년월일과 시時를 가지고 사주를 풀어 봤더니 역시나 사주에 이사운이 들어 있었다고 한다. 10살에 관상에 사주풀이까지! 대단한 사람.......

타인은 나를 모른다 - 소노 아야코 [내부링크]

관계로부터 편안해지는 법 &#60;타인은 나를 모른다&#62; 소노 아야코 얼마 전에 읽은 &#60;약간의 거리를 둔다&#62;를 읽고 &#x27;소노 아야코&#x27; 작가의 책을 더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집어 든 책. 역시 내 맘에 드는 문장들이 많다. 내 생각과 비슷한 생각들도 많고. 이해받지 못해도 괜찮아 나도 너를 이해할 수 없으니까 나답게 산다. 나를 조용히 지킨다. 나를 숨기지 않는다. 나에 대해 허세를 부리지 않는다. 나를 함부로 내세워 자랑하지도 않는다. 동시에 나만이 피해자인 양 자기 연민을 갖거나 자학하지도 않는다. 나만 중요하다고 여기지 않는 버릇을 들인다. 나를 남과 비교하지 않는다. 이것들은 모두 정신적으로 좋.......

하루를 48시간으로 사는 마법 - 이재은 [내부링크]

삶을 빛나게 하는 마법의 주문 &#60;하루를 48시간으로 사는 마법&#62; 이재은 책의 저자는 현재 MBC 뉴스데스크 진행을 맡고 있는 아나운서라고 한다. TV를 보지 않는 나는 이재은 아나운서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다.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고, 처음 보는 얼굴이다. 나의 관심과는 상관없이 그녀는 TV뿐 아니라 인스타나 유튜브에서 유명한 사람이었다. 그녀의 인스타에 들러보고, 유튜브 영상도 두어 개 챙겨봤다. 참 사랑스러운 사람이더라. 여리한 그녀는 무슨 힘으로 30분 단위로 일정을 치르며 살아갈까? 부럽고, 존경스럽고, 따라 하고 싶다는 마음이 저절로 생겼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자꾸 뭔가 하고 싶어 꿈틀거리는 알 수 없는 움직임.......

결혼·여름 - 알베르 카뮈 / 결혼 [내부링크]

&#60;결혼·여름&#62; 알베르 카뮈 카뮈는 나와 맞지 않다. 많은 작가와 일반 대중들이 카뮈에 열광하는데, 왜 나는 그렇지 못할까. 카뮈의 결혼·여름을 읽은 모든 이들이 입에 침이 마르게 칭찬하더만, 나는 글쎄올시다! 만 연발하고 있으니... 서너 번 더 읽어야 오! 내 인생의 책! 같은 반응이 나오려나. 한 권에 &#60;결혼&#62;과 &#60;여름&#62; 그리고 &#60;해설&#62;로 구성되어 있다. 얼마나 어려우면 해설이 붙어 있을까. 해설을 읽어봐도 썩...^^; &#60;결혼&#62; 카뮈의 &#60;결혼&#62;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결혼의 이야기는 1도 없다. 인간과 대지의 결혼 같은 류의 글들이 두둥실 떠다닌다. 그럼에도 기록에 남기고 싶은 문장들은 넘친다. 빛과 색.......

나를 살리는 철학 - 알베르트 키츨러 [내부링크]

오래된 지혜가 오늘의 나에게 답하다 &#60;나를 살리는 철학&#62; 알베르트 키츨러 철학이 우리에게 주는 가장 위대한 가치는 마음의 평온과 내면의 균형이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게 없다고 했듯, 책도 다 거기서 거기다. 매일 책을 펼치지만 언젠가, 어디선가 본 글귀들이 이 책에도 있고 저책에도 있다. 줄을 치고, 필사하고, 외우던 많은 명문들이 다 어디로 갔을까? 내 삶에 하나라도 남아 있는 문장이 있을까? 너무 익숙해 마치 내 입에서 나온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의 많은 명언들. 과연 나는 얼마나 실천하고 살까. 삶이 힘든가? 왜 힘든가? 너의 고통을 끝낼 방법이 있는데 알려 줄까? 변화의 열쇠는 너의 손에 있는데 왜 활용하지 않지? 라.......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 류시화 엮음 [내부링크]

&#60;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62; 류시화 엮음 모든 것에는 다 때가 있다. 하늘 아래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는 다 정해진 때가 있다.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다. 죽일 때가 있고 살릴 때가 있으며 부술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다.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다. 돌을 던져 버릴 때가 있고 돌을 모을 때가 있으며 껴안을 때가 있고 껴안는 것을 멀리할 때가 있다. 얻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으며 지킬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으며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다. 침묵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싸울 때.......

약간의 거리를 둔다 - 소노 아야코 [내부링크]

&#60;약간의 거리를 둔다&#62; 소노 아야코 소노 아야코의 책은 처음이다. &#60;약간의 거리를 둔다&#62;를 읽으며 저자가 궁금했다. 내가 좋아하는 글만 잔뜩 들어 있기에! 저자 이름을 검색을 했더니 1931년 생의 나이에 한 번 놀라고 출간한 책이 82권!!이라는 데 또 놀랐다. 얼마간 시간이 흐른 후 다시 읽어보고 싶다. 그때도 지금과 같은 마음이면 좋겠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나는 질리지도 않고 많은 것들을 소망해왔다. 그러나 어느 사이엔가 내가 소망하더라도 신이 원치 않는다면 그 일은 절대로 이루어질 수 없음을 깨닫게 되었다. 아니 이런 표현은 올바르지 못하다. 어차피 내 인생에서 벌어질 수 없는 일들은 절대로 벌어지지 않는 법.......

아주 보통의 행복 - 최인철 [내부링크]

평범해서 더욱 소중한 &#60;아주 보통의 행복&#62; 최인철 행복! 내가 좋아하는 단어다. 행복이라는 단어를 보고 있노라면 왠지 행복하다. 행복을 한 마디로 정의 내릴 수도 없지만 행복은 내 삶을 지탱해 주는 든든한 뿌리다. 블로그 닉네임이 오죽하면 &#x27;오직 행복&#x27;이겠나. 행복을 글로써, 말로써 정의 내리진 못하지만 늘 행복을 느낀다. 사과를 먹으며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참 행복하다. 창문으로 들어오는 아침 햇살도, 미세먼지 없는 청아한 하늘도 나를 행복하게 해 준다. 선택의 기로에서 나의 기준은 &#x27;나의 행복&#x27;이 된다. 그렇게 선택하면 후회해도 후회가 짧다. 오직 행복하기 위해 산다면 억지스럽지만 내 인생.......

네 가지 약속 - 돈 미겔 루이스 [내부링크]

천년간 전해온 톨텍 인디언의 위대한 가르침 &#60;네 가지 약속&#62; 돈 미겔 루이스 저자의 말에 따르면 수많은 약속들이 우리 삶을 지배한다고 한다. 자신을 옥죄는 수많은 약속을 만들어내고 지켜내느라고 에너지를 탕진한다고 한다. 그리하여 기진맥진한 우리는 우리 삶을 변화시키지 못한다는데, 이 약속들을 깨뜨릴 막강한 약속이 네 가지 있다고 한다. 이 네 가지 약속은 톨텍 인디언들 사이에 전해 내려오는 통달의 방법들 가운데 하나이다. 이 네 가지 약속을 받아들이면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다고, 우리의 삶에 놀라운 변화를 가져올 거라고, 더 이상의 지옥 같은 삶은 없을 거라고 장담한다. &#x27;약속&#x27;이라기보다는 &#x27;가.......

노력하고 있다는 착각 &lt;당신은 겉보기에 노력하고 있을 뿐&gt; 리샹룽 [내부링크]

&#60;당신은 겉보기에 노력하고 있을 뿐&#62; 리샹룽 이 책은 100만 부 판매된 중국의 베스트셀러이고, 이 책의 저자는 중국 수억 청춘의 멘토라고 한다. 제목도 얼마나 적나라한가. 부푼 기대를 안고 초이스 한 책. 나의 노력이 과연 제대로 된 노력인지, 보여주기식의 노력인지 테스트도 할 겸 읽었다. 4파트로 이루어진 목차. PART1만 이 책의 제목과 관련 있는 내용이고, 나머지 3파트는 우정, 연애, 인연, 사랑 등에 관한 이야기다. 그래서 이건 뭐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당연히 &#x27;자기계발서&#x27;겠거니 하고 판단한 건 나의 편견이지. 나는 PART1의 내용만 원했기에, PART1에 관해서만 기록을 남기려 한다. 중국의 청춘들은 이런.......

청소만 잘해도 인생이 술술 풀린다 &lt;방정리 기술&gt; 마스다 미츠히로 [내부링크]

부와 행운을 끌어당기는 &#60;방정리 기술&#62; 마스다 미츠히로 청소만 잘해도 인생이 술술 풀린다 저자는 단독주택의 외관만 봐도 그 집에 사는 사람의 타입을 알 수 있다고 한다. 누군가의 집을 방문하여 방을 보면 그 사람의 미래도 알 수 있다고 한다. 사업, 금전, 건강, 인간관계, 부부의 미래, 자녀의 진로 등 분야별로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알아맞히는데 그 예측 적중률이 90% 이상이라고! 원리는 간단하다. 학습지 가정교사와 청소 사업으로 수많은 집과 회사를 방문한 결과, 사람이 거주하고 있는 공간만 봐도 그 사람의 현 상황과 가까운 미래까지 맞출 수 있게 되었다는 것. 사람의 마음이 방에 드러난다 방에는 그 방에 사는 사람의.......

생각하기 전에 시작하는 습관 - 마스노 슌묘 [내부링크]

인생을 좋은 방향으로 이끄는 심플한 한 걸음 &#60;생각하기 전에 시작하는 습관&#62; 마스노 슌묘 우리는 생각이 너무 많아서 한 가지도 제대로 못 하고 있다는 저자의 전제에 동의한다. 이것저것 생각만 하다가 결국 시작도 못하고 기억에서조차 사라져버리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지. 어떤 일을 하려면 할 이유를 미리 찾지 않아도 된다. 해야 할 일이라면 일단 시작부터 하면 이유 따위 붙일 필요가 없는 것인데 말이다. 이유를 대느라 시작이 더딘 사람들은 앞으로도 계속 그럴 가능성이 높다. 그러면 지금의 상황보다 더 나은 상황은 오지 않겠지. 결과를 바꾸고 싶다면 &#x27;지금처럼&#x27;이 아닌! 시작부터 하자. 시작하기 위해 위대해질 필.......

하루 한 장 마음챙김 - 루이스 헤이 [내부링크]

&#60;하루 한 장 마음챙김&#62; 루이스 헤이 &#x27;루이스 헤이&#x27;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게 확언이다. 내가 하는 모든 말과 모든 생각이 확언이다. 긍정도 확언이고, 불평도 확언이다. 어떤 것을 선택할지는 언제나 나의 몫이다. 나를 사랑하고 내 인생을 사랑하게 된다면 모든 일이 술술 풀리지 않을 이유가 없다. 오늘도 오만과 거만이 아닌, 진정으로 나를 사랑하는 마음을 낼 수 있게 한 번 더 다잡아 본다. 사랑은 기적의 치료법이다. 자신을 사랑하면 인생에 기적이 일어난다. 물론 여기서의 사랑이란, 허영심이나 오만함, 거만함 등을 말하는 게 아니다. 그런 건 사랑이 아니라 두려움이다. 내가 말하고 싶은 건 자신을 정말 존중하고.......

나를 사랑하는 연습 - 정영욱 [내부링크]

&#60;나를 사랑하는 연습&#62; 정영욱 나를 지켜내지 못해 마음아파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다. 왜 그렇게 관계에 얽매여 나마저 잃어가면서 살아갈까. 역지사지를 해봐도 갑갑할 때가 있다. 역지사지라 한들 온전히 그의 입장이 되어보지 못하고서는 그의 선택을 이해할 수는 없겠지. 모쪼록 &#x27;나&#x27;를 지켜내길 바란다. 남을 위해 애쓰며 살지 않길 바란다. 나부터 살고 보자. 내가 있어야 남도 있는 것. 한 번 떠난 마음은, 내가 어떻게 해본다고 해서 돌이킬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모래시계를 거꾸로 뒤집는다고 해서 시간이 거꾸로 흐르지 않듯, 그간의 모든 것을 뒤집어 보려고 해도 이미 흘러간 마음은 다시 되돌릴 수 없는 것.......

더 해빙 The Having - 이서윤·홍주연 [내부링크]

부와 행운을 끌어당기는 힘 &#60;더 해빙The Having&#62; / 이서윤·홍주연 이 책이 한창 대박? 을 칠 때, 난 이 책에 대한 거부감이 일었다. 이런 류의 책을 좋아하는 데도 말이지. 파고가 수그러 든 이제서야 &#60;더 해빙&#62;이 읽고 싶다는 생각이 훅 치고 들어왔다. 그때 이 책을 읽었더라면 어쩌면, 악평을 쏟아냈을지도 모르겠다. 거부감이 들었다는 것은 나와 에너지가 맞지 않다는 것이었으니. 그래서 이제야 읽은 소감은? 읽기 잘했다! 책을 읽을 때 &#x27;좋았다&#x27;는 느낌이 들었다는 건 내가 원하는 답을 찾았거나, 내가 몰랐던 것을 알았을 때아니겠는가. 이 책은 내가 원하는 답을 줬고, 내가 몰랐던 것을 알게 해줬다. 그래서 좋.......

나에게 고맙다 - 전승환 [내부링크]

가장 흔한 말, 정작 나에게 하지 못한 인사 나에게 고맙다 / 전승환 세상에 존재하는 말들은 모두 상대방이 있을 때 유용하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인간 대 인간의 관계를 맺어야 하고, 그 매개는 대개 &#x27;말言&#x27;이 된다. 시중에 얼마나 많은 말공부나 대화 스킬에 관한 책이 많은가. 우리는 이렇게 말하는 법까지 배워가며 다른 사람의 비위?를 맞추려 한다. 그래야 어떤 식으로든 이익이 있으니깐. 남에게 안부를 묻고, 위로하고, 칭찬하고, 용기를 주면서 정작 &#x27;나에게&#x27;는 하지 않는다. 내가 나에게 해 주면 될 말들도 남들이 해주길 바라며 전전긍긍한다. 나에게 고맙다고 말한 적이 있는지. 내가 힘들 때, 내가 기쁠.......

호오포노포노, 평화에 이르는 가장 쉬운 길 - 마벨 카츠 [내부링크]

&#60;호오포노포노, 평화에 이르는 가장 쉬운 길&#62; 마벨 카츠 이 책을 처음 읽은 지도 벌써 10년이나 지났구나. 찾을 게 있어서 들어간 창고에서 발견한 책. 버리려고 구석에 모아 둔 책 무더기에 왜 눈이 갔을까? 세 번째 읽으니 너무 좋아 다시 거실 책꽂이에 꽂히게 된 책이다. 호오포노포노! 정말 많은 도움을 받은 호오포노포노. 지금도 여전히 호오포노포노의 위력을 실감하며 살아가고 있고, 죽을 때까지 호오포노포노를 읊으며 살아가겠지. 잘못을 바로잡는 호오포노포노. 하와이의 문제 해결 방식인 호오포노포노는 내게 너무 잘 맞았다. 호오포노포노는 어떻게 하는가라고 묻는다면, 이 주문을 외우는 것이다. 미안합니다! 용서해주세.......

끝까지 쓰는 용기 - 정여울 [내부링크]

&#60;끝까지 쓰는 용기&#62; 정여울 매일 화초에 물을 주듯이, 마음속에서 습작을 하는 거예요. 잘 될 거라는 기대도 없이, 잘 안될 거라는 비관적 생각도 걷어치우고, 뭔가를 해내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벗어나 무작정 신이 나서 씁니다. 정여울 작가가 서문에서 알려주는 글쓰기의 비결이란 특별한 게 아니다. 알면서도 하지 않는 아주 기본적인 것이다. 매일 쓰는 것. 끝까지 쓰는 것. 그리고 다른 사람을 신경 쓰지 말 것. 식물의 나이테처럼 조금씩 자신을 갱신하여, 마침내 언젠가는 깨달음의 열매가 주렁주렁 매달린 아름드리나무로 자라게 될 사유의 묘목을 키우는 사람 - 작가 저자는 말한다. 작가란, 단지 책을 내는 사람이 아니라 매일 글.......

마음챙김 - 샤우나 샤피로 [내부링크]

&#60;마음챙김 &#62; 샤우나 샤피로 뭐든 실천할수록 강화된다 완벽해지려 하지 말고 그냥 묵묵히 수행하라 행복은 외적 요인이 아니라 내적 요인에 달려 있다 어떤 고통을 겪었든, 어떤 실수를 저질렀든, 어떤 귀로에 서있든 우리의 미래는 아무 흠결이 없다고 한다. 인생을 리셋 하고 싶다면, 당연한 말이지만 지금 당장 그럴 수 있다. 그러리라 다짐하는 순간 시작되니깐. 뭐든 실천할수록 강화된다고 이 책에서 말한다. 나는 지금 무엇을 실천할 수 있을까? 나는 무엇을 강화하고 싶을까? 당신의 의도와 선택 지점, 그리고 당신이 선택한 길을 매일 기록하라라고 알려주는데 이런 숙제 내 주는 책은 별로 반갑지 않다. 물론 액션을 취해야만 결.......

인생에 지지 않을 용기 - 알프레드 아들러 / 오구라 히로시 해설 [내부링크]

지그문트 프로이트, 카를 구스타프 융과 함께 심리학의 3대 거장으로 알려진 알프레드 아들러. 그러나 의외로 그의 이름은 널리 알려지지 않았는데 그 이유를 이제 알았다. 1. 아들러는 자신의 이론을 다른 사람이 이용하고 출처를 밝히지 않아도, 표절을 해도 개의치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너도 나도 아들러의 개인 심리학의 내용을 마치 자기의 주장인 것처럼 발표를 했던 것. 2. 아들러는 논문이나 저서를 많이 남기지 않아 이론을 체계화하기 전에 사망했기 때문. 3. 프로이트와 달리 학파의 제자들을 조직화하는 데 힘쓰지 않았기 때문. 4. 독일 나치의 유대인 박해로 인해 많은 아들러 파가 학살되었기 때문. 아들러 심리학은 일본인들에.......

몽테뉴 수상록Ⅰ [내부링크]

&#60;몽테뉴 수상록Ⅰ&#62; 두껍다. 어렵고, 재밌다. 어찌나 방대한지 다루지 않는 분야가 없다. 과학, 예술, 종교, 진화, 전생, 미래, 전쟁, 평화, 인간, 동물, 삶과 죽음, 철학, 역사, 신화, 또 뭐가 있을까... 어쨌든 입이 떡하고 벌어질 만큼 세상에 널려 있는 모든 현상과 이론을 총망라했다고 하면 설명이 될까? 이 어려운 책을 왜 읽게 됐냐면, 일전에 읽은 몽테뉴 수상록의 짧은 단편들의 글을 모아 놓은 같은 제목의 책 때문이다. 그 책을 읽고 너무 좋아서 몽테뉴의 전체 글을 읽어 보고 싶었다. 그래서 몽테뉴 수상록 Ⅰ, Ⅱ를 한꺼번에 샀는데 두께에 놀랐다. 빽빽한 글 밥에 놀랐다. 초반엔 재밌었지만 갈수록 어려워서 놀랐다. 그리.......

받아들이다 받아드리다 - 이것만 사용하면 됨 [내부링크]

어쩔 수 없이 그 사람의 요구를 들어줄 때 받아들이다가 맞을까? 받아드리다가 맞을까?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너의 의견이 옳다는 걸 인정해야 할 때 받아들이다가 맞을까? 받아드리다가 맞을까? 드라마에서 결혼을 반대하다가 결국은 제 집안사람으로 인정할 때 받아들이다가 맞을까? 받아드리다가 맞을까? 정답은 받아들이다가 맞는 표현이다. 받아들이다(O) 받아드리다(X) 받아들이다 예시 나는 친구의 충고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그 여자을 며느리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서양문물을 받아들이다. 청원을 받아들이다. 당신의 의견을 받아들이기로 했어요. 나는 그의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였다. 그 사람을 우리 회사 직원으로 받아들이기.......

사천시맛집 &lt;노산실비&gt;에서 한상차림 배부르게 먹은 날 [내부링크]

사천(삼천포) 박재삼 문학관이 있는 공원 뒷길에 위치한 &#60;노산실비&#62; &#x27;다찌&#x27;라 불리는 한상차림 먹으로 남편 퇴근 후 찾은 곳. 속닥하니 칸막이 된 곳에 앉고 싶었는데 모두 만석이라 할 수 없이 홀에 앉음 2인 기본과 고급으로 나뉘는 상차림 우리는 랍스터가 나오는 고급상 선택. 다찌집에 랍스터가 통으로 나오다니!!! 앉자마자 바로 나온 상차림. 하나씩 맛을 음미하기도 전에 음식이 계속 나와 정신 없음~~ 이것이 다찌집의 매력이지! 쫀득쫀득 소라. 그냥 먹으면 담배,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달콤^^ 새우와 문어 김밥도 은근히 다찌와 잘 어울린다. 와~~ 홍합이 어찌나 큰지... 이렇게 큰 홍합은 처음 봄^^ 해산물이 넘친.......

거제성포맛집 통뼈감자탕 사등점에서 푸짐하게 점심 식사 해결 [내부링크]

날씨는 차가웠지만 햇살은 봄날처럼 따스했던 날 점심을 먹기 위해 찾은 거제 사등면 아이들이 감자탕 먹고 싶다고 해서 찾아간 거제성포맛집 &#60;통뼈감자탕&#62; 통뼈감자탕 사등점 옥외가격표시판 오후 2시 넘어 갔더니 한산한 모습이다 방역패스 확인시켜주고 손소독하고 자리에 착석! 통뼈감자탕 사등점 메뉴 통뼈감자탕 사등점 메뉴 감자탕 먹으러 온 거지만 메뉴판을 보니 통뼈찜도 먹고 싶고 오리불고기, 삼겹살, 오리생고기도 먹고 싶고...ㅋㅋㅋ 허기질 때 마트 장보면 안 된다는 게 딱 맞는 말이다. 배가 고프니 메뉴에 있는 거 다 먹고 싶더라니~ 김치찜 추천이라는데 다음엔 김치찜도 먹어봐야지. 단돈 만 원!! 감자탕에 무슨 반찬이.......

무엇이든 쓰게 된다 - 김중혁 [내부링크]

소설가 김중혁의 창작의 비밀 &#60;무엇이든 쓰게 된다&#62; 글을 잘 쓰는 비법을 물어오면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고 한다. &#34;잘 쓰려고 하지 않으면 쉽게 쓸 수 있다.&#34; 처음부터 글을 잘 쓰는 비법이 있을까? 일단 쓰는 것부터 시작해야 잘 쓰는 데까지 도달할 수 있겠지. 일단 쓰기를 하려면 처음부터 잘 쓸 생각을 말고, 그냥 펜을 들든 모니터 흰 여백에 타이핑을 하든 해야 한다. 그런 후 잘 쓰기를 바라자. 블로그 포스팅을 하고, 필사를 하고, 나름 글을 끄적이기에 글이 잘 쓰고 싶다. 담백한 글을 쓰고 싶다. 욕심만큼 글이 탄생되지 않아 계속 고민 중이다. 이런 책을 읽는다고 당장 일필휘지가 되진 않을 텐데도 읽는다. 뭐라도.......

푸른 빛의 소녀가 - 박노해 시 그림책 [내부링크]

저 먼 행성에서 불시착한 푸른 빛의 소녀가 내게 물었다로 시작하는 시 그림책. 그 소녀는 지구에서 좋은 게 뭔지, 지구에서 슬픈 게 뭔지, 당신의 기도는 뭔지 물어본다. 그리곤 자기와 같이 다른 행성으로 가자고 제안한다. 한 편의 시가 한 권의 책이다. 시 한 편에 책 한 권이라...... 그림은 러시아 화가 &#x27;카지미르 세베리노비치 말레비치&#x27;의 작품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것이라고 한다. 한 권의 책에 대한 정의는 각각이겠지. 어떤 이는 두꺼운 책을 읽어야 본전 뽑았다고 생각할 것이고, 어떤 이는 200페이지 가량의 적당한 분량이라야 읽을 맛이 난다고 한다. 또 한 권의 책이 주는 가치도 각각일 터. 누군가는 한 문장만 건져도.......

제사상 차리는 법, 제사상 차림표 알아보기 [내부링크]

돌아가신 조상을 추모하는 일, 제사. 돌아가신 조상에 대한 살아 있는 사람들의 최소한의 성의 표시인 제사. 제사 풍습은 지역마다, 시대마다 다르다. 현재의 제사 풍습은 그야말로 각양각색이다. 명절에 해외 가서 제사를 지내기도 한다 해서 나이 드신 분들은 혀를 쯔쯔 차곤 한다. 제사는 귀신이 먹는 음식 아닌가? 그럼 어디서 지내건 귀신같이 찾아낼 수 있지 않을까? 우리나라는 조선시대 성리학의 도입과 더불어 조상에 대한 제사가 사회적 관습으로 정착되었다고 한다. 제사의 종류로는 사당제, 기제, 차례, 묘제가 있다. 사당제는 정월 초하루, 동지, 그리고 매월 초하루와 보름에 조상의 신주를 모신 사당에 참배하고 철마다 새로 나온.......

세상에 나 혼자라고 느껴질 때 - 고야마 아키노리 [내부링크]

&#60;세상에 나 혼자라고 느껴질 때&#62; 고야마 아키노리 &#x27;내 마음과 사이좋게 지내는 29가지 방법&#x27;을 제시하는 이 책. 내 마음은 내 것인데, 내 마음과 사이좋게도 못 지낸다는 말이잖아. 음... 그래서 &#x27;세상에 나 혼자&#x27;라고 느껴지는 걸까. 그런데, 세상은 원래 나 혼자다. 원래 나 혼자이고 원래 외롭고 원래 고독하고 원래 불안하다. 그것이 인간이고 인생이다. 나만 이런가 싶고, 다른 이들의 화려한 삶에 비해 초라하기 그지없는 내 인생이 하찮게 느껴지고,,, 거기에만 너무 초점을 두게 되면 멘탈이 무너지고 마음은 흘러내리게 된다. 조금은 뻔한 이야기를 조곤조곤 이야기해 주는 친절한 책^^ 일러스트가 넘 사랑스.......

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 없이 - 유지혜 [내부링크]

2020년부터 시작된 이 특수한 상황을 특별하게 바꿔준 건 여러 종류의 사랑이었다. 나는 언제나 바깥에서 사랑을 기대하고 찾았으나 그것은 내가 태어난 이곳에서, 아무것도 아닌 장소와 시간, 사람들 속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것들은 나와 가까운 사랑이자 허무하게 아름다운 사랑이며, 계속 발견되는 사랑이었고, 평범한 척 숨어있던 사랑이었다. 사랑은 중요하다. 나는 사랑과 행복이 동전 같은 단어라고 생각한다. 사랑이 없으면 행복할 수 없고 행복하지 않으면 사랑할 수 없으므로. 사랑과 행복은 그냥, 삶이다. 그래서 사랑과 행복이 결여된 삶은 어쩔 수 없이 힘이 든다. &#x27;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 없이&#x27; 어떻.......

럭키 - 김도윤 [내부링크]

&#60;럭키&#62; 김도윤 : 내 안에 잠든 운을 깨우는 7가지 법칙 운!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는 운運 왜 있다고도, 없다고도 하느냐면 운을 믿는 사람에겐 &#x27;운&#x27;이란 물질처럼 존재하는 것이고 운을 믿지 않는 자에겐 &#x27;운&#x27;이란 그저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에 불과하니깐. 운칠기삼이라고 한다. 인생사 운이 칠이요, 기가 삼이라. 노력과 기술이 삼이라면, 운은 그보다 많은 칠을 차지한다는 뜻이다. 내 생각엔, 인생사 운구기삼 또는 운 구점 팔, 기 영점 이 정도?? ㅎㅎㅎ 너도 나도 외치는 성공 너도 나도 가고자 하는 부의 추월차선 정말 노력만으로 될까? 노력 또한 운이다. 노력, 사람, 시절, 유행, 기회.......

당신의 사랑은 지금 행복한가요? - 기시미 이치로 / 오근영 옮김 [내부링크]

연애에서 괴로움을 느꼈던 사람, 같은 괴로움을 또다시 맛볼까 봐 두려운 사람, 그리고 바로 지금 연애 상대나 배우자와의 관계에서 괴로움을 느끼는 사람을 위해 이 책을 썼습니다. 기시미 이치로의 사랑과 망설임의 철학 &#60;당신의 사랑은 지금 행복한가요?&#62; 역시 기시미 이치로다! &#60;미움받을 용기&#62;에서도 &#x27;아들러&#x27;를 통해 내 고정관념을 깨 주더니 이 책은 서문에서부터 훅 치고 들어온다. &#34;불행한 러브 스토리가 수없이 많은 것은 어쩌면 독자가 그것을 이용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34;라고 아들러가 말했다. 이게 무슨 뜻인지 기시미 이치로가 친절히 풀어준다. 사랑이나 결혼에 대해 소극적인 자신을 정당화하.......

불편한 편의점 - 김호연 장편소설 [내부링크]

&#60;불편한 편의점&#62;에 가고 싶다. 추운 겨울, 코로나19로 모든 게 움츠러든 지금 이 겨울날에 불편한 편의점에 가고 싶다. 꼭 밤에 가야겠지. 그래야 그를 만날 수 있을 테니. 실로 오랜만이다. 졸린 눈을 비벼가며 책을 읽는다는 게. 우리는 너무도 다른 세상을 살아간다. 같은 공간에 살고 있어도 서로 다른 세계가 존재한다. 한 집에 사는 가족이어도 말이다. 느끼는 바가 다르고, 바라는 바가 다르고, 세상을 바라보고 해석하는 바가 다 다르기에 우리는 같은 공기를 마시지만 전혀 다른 나만의 세계 속에서 살게 된다. 그 세계에서 우리는 각자만의 비밀을 간직한다. 그 비밀은 삶을 지탱하는 디딤돌일 수도 있고 삶을 등지게 하는 걸림.......

체하다 채하다, 하나만 알자! [내부링크]

거짓으로 그럴듯하게 꾸밀 때 우리는 &#60; - 체한다 / - 채한다&#62; 라고 말한다. 이런 사람 너무 많지 않나? 없으면서 있는 척 있으면서 없는 척 아는 척 모르는 척 이쁜 척 다 아는 척 아픈 척 기쁜 척 슬픈 척 사랑한 척 . . . 너무도 많은 &#x27;-척&#x27; 속에 살아가는 우리들! &#x27;- 척하다&#x27;와 같은 의미로 쓰이는 체하다 / 채하다 자주 헷갈리는 단어다. 제대로 알고 쓰자. 결론부터 말하자면, 채하다 는 틀렸다. 채하다 (X) 바른 표현인 체하다 예시 1. 잘난 체하다. 2. 일부러 어리석은 체하다. 3. 학자인 체하다. 4. 겉으로만 착한 체하다. 5. 알고도 모르는 체하다. 6. 자는 체하다. 7. 몰두하는 체하다. 8. 졸고도 졸.......

기록의 쓸모 - 이승희 [내부링크]

&#60;기록의 쓸모&#62; 마케터의 영감노트 기록하는 법을 엿보고 싶어서 읽은 책, &#x27;기록의 쓸모&#x27; 세상에는 쓸모없는 것이, 없는 것 같다. 뭐든 어떻게든 쓰임을 당하게 되어 있다. 쓸모를 찾지 못해 사용되지 않을 뿐. 나도 기록은 웬만큼 잘하는 사람인데, 중요한 건 그것의 쓸모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것. 또, 기록의 정리가 되어 있지 않다는 것. 그래서 정작 필요할 때 다시 새로운 자료를 찾아야 한다는 것. 몇 년째, 기록들을 정리해야지... 하는데 잘 안 되네. 이참에, 나의 기록들 좀 정리해 볼까? 하는 마음이 들긴 했는데, 귀찮다. ㅋㅋㅋㅋ 일을 잘하고 싶어서 기록을 시작했다. 좋은 마케터가 되고 싶었기에 초창기 내 기록.......

시옷의 세계 - 김소연 [내부링크]

&#60;시옷의 세계&#62; 김소연 시옷. 시옷으로 시작하는 글자는 뭐가 있을까 생각했다. 먼저 &#x27;시옷&#x27;이 있지. ㅋ 그리고 사랑 / 사진 / 사람 / 사연 / 사이 / 사인 / 사고 / 사유 / 사치 / 산들바람 / 성공 / 성취 / 상상 / 상태 / 석양 / 심연 / 슬픔 / 소음 / 소풍 / 살림 / 살인 / 수치 / 선물 / 생일 / 소름 / 서러움 / 선생님 / 시름 / 새로움 / 설렘 / 소란 / 세상 / 시계 / 사계 / 숨 / 섬 ...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시옷의 단어들이 생각나서 놀랐다. 놀랄 일이 아닌데 놀라는 내가 좀 귀엽기도 하고.. ㅋ 저자의 시옷들 - 목차 참조 사람이, 무엇보다 사람의 사상이, 사랑의 상처가, 실은 그 선물이, 그리하여 사람의 삶이, 삶의.......

경남고성횟집 남포로횟집에서 겨울회 먹은 날 [내부링크]

수남리에 경남고성횟집센터가 있다. 바로 바닷가에 위치해 있기에 여기서 회를 먹으면 왠지 더 싱싱한 느낌적인 느낌^^ 일요일, 오랜만에 가족 외식을 하러 찾아간 곳은 수남리 &#60;남포로&#62; 횟집. 똑같은 모양의 횟집이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갈 때마다 헷갈리긴 함^^ 바로 맞은편에 널찍한 주차장이 있으니 주차 걱정할 필요 없음. 경남고성횟집은 유명하지 않나? 내가 사는 곳이라 그런지 몰라도 고성회는 참 싱싱해! 여기 남포로 횟집도 유명하지. 언론 보도도 됐던 곳! 길쭉하게 생긴 남포로 횟집은 홀과 방으로 나뉘어 있다. 방도 간이 벽을 접으면 넓게 사용할 수 있어서 단체 손님을 받기에 좋다. 코로나19 전에는 여기서 회식 많이 했.......

나는 있어 고양이 / 나도 있어 고양이, 그래서 읽은 책 [내부링크]

한때 한창 유행하던 말, &#x27;나만 없어, 고양이&#x27; 이 표현을 뒤집어 책 제목으로 지었다고 한다. 나도 있기에, 나도 고양이 두 마리와 같이 살고 있기에 이 책을 들었다. 미술가는 주로 재택근무를 하는 프리랜서가 대부분이고 일반적으로 사회가 요구하는 삶의 속도나 테두리를 벗어난 생활을 꾸려가는 경우가 많다. 거주지도 인구도 밀집되어 있지만 서로 간의 심리적 거리는 섬처럼 동떨어져 있는 현대 도시에서, 고양이와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지 동료들에게 물어 보고 싶었다. 나는 예술이 익숙한 세상을 새롭게 감각하고 사유하게 만드는 일이라고 여기며, 미술가는 기본적으로 하나의 존재나 사물, 이미지 혹은 테마에.......

동급생 - 프레드 울만 [내부링크]

&#60;동급생&#62; 프레드 울만 술술 읽히는 책이다. 나름 반전도 있다. 나치 시대, 유대인 소년과 독일 귀족 집안 소년의 이야기 둘이 만나서 친해지기까지 밀당하는 내용들이 나를 미소 짓게 했다. 애나 어른이나, 동양이나 서양이나, 옛날이나 지금이나, 이성 간이나 동성 간이나 사람과 사람의 사귐은 다 거기서 거기인 듯하다. 나치 시대 하면 떠오르는 단어들은 광기 암묵적 동의 대량 살상 유대인 가스실 홀로코스트 . . 그리고 생각나는 영화 세 편. &#60;인생은 아름다워&#62; &#60;쉰들러 리스트&#62; &#60;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62; 이 책 &#60;동급생&#62;은 나치 시대를 다루고 있지만 잔인한 장면이나 긴장해야 할 순간들은 나오지 않는.......

이빨 빠지는 꿈 / 금이빨빠지는꿈 / 썩은이빨빠지는꿈 - 이빨 꿈에 관한 꿈해몽 [내부링크]

어릴 때부터 이빨 빠지는 꿈을 많이 꿨다. 주위 어른들 말씀이 윗니가 빠지면 윗사람이 죽는 꿈이고, 아랫니가 빠지면 아랫사람이 죽는 꿈이라고 알려 줬다. 그런데 이빨 빠지는 꿈을 꾼 뒤 누군가가 죽은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꿈해몽에 대해 두 번 포스팅을 해서 그런지 며칠 전에는 이빨 빠지는 꿈을 꿨다. 그래서 이빨에 관한 꿈은 어떤 의미인지 해몽책을 열어 봤다. 아랫니가 모두 빠진 꿈 형제자매간에 변고가 생기거나, 집안에 안 좋은 일이 일어날 징조 치아가 일부만 빠진 꿈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의 일부분에 어떠한 변화가 생길 징조 윗니와 아랫니 모두 빠진 꿈 조직이나 사업 등을 새롭게 재구성하게 될 징조 앓던 이가 빠져 버린 꿈.......

짧은 사랑 명언,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지 말길! [내부링크]

누구나 한 번쯤은 사랑에 울고, 누구나 한 번쯤은 사랑에 울고~ 그러다 두 번 다시 사랑 안 해! 결심하지만 사랑으로 또 다른 사랑을 잊기도 하지. 사랑, 사랑, 누가 말했나! 알다가도 모를 게 사람 마음이고 알듯 말듯 한 게 사랑이라지. 큐피드의 화살은 피할 수 없는 법. 맞았으면 열병을 앓아야 하지. 사랑은 언제나 인간을 들었다 놨다 하는 오묘한 감정이어라. 짧은 사랑 명언 성공적인 결혼을 위해서는 똑같은 사람과 여러 번 사랑에 빠져야 한다. - 미뇽 맥래플린 사랑은 증오의 소음을 덮어버리는 쿵쾅대는 큰 북소리다. - 마가릿 조 더 많이 사랑하는 것 외에 다른 사랑의 치료약은 없다. -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우리는 오.......

대요 데요, 했대 했데, 이거 하나로 완전정복 [내부링크]

무심코 쓰는 말 중에 이랬대요, 저랬데요, 했데요, 했대요...를 많이 사용하는데 글로 옮겨 적을 때 적잖이 당황한다. 대가 맞는지 데가 맞는지 헷갈려서!! 이것만 알면 오늘부터 대와 데 헷갈리는 일 없다!! 아주 간단하다. 경험의 주체가 나인가 남인가가 관건! 대요 -타인의 경험을 전달할 때 알고 있는 것을 일러바침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 데요 : 내 경험 자신이 경험한 사실을 현재의 장면에 옮겨 와서 말함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 예시 1. 지난날을 돌이켜 보니 눈물이 나대요 (X) 지난날을 돌이켜 보니 눈물이 나데요 (O) 고생했던 지난날을 생각하다 보니 눈물이 흘렀다는 말인데, 내가 흘린 눈물이므로 나데요가 맞다. 2. 지난날을.......

사물에게 배웁니다 - 임진아 [내부링크]

오늘이 좋아지는 마법이란다. 사물에게 배우다 보면, 오늘이 좋아진다고. &#60;사물에게 배웁니다&#62; 소리 없이 말을 건네는 사물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사람 소리가 들려서 대화를 나누는 게 아니라 마음으로 혹은 텔레파시?로 대화를 나누면 확실히 삶이 풍요로워진다. 짧은 글에 귀여운 일러스트 가득. 글밥이 적어 금방 읽힌다. 사물과 대화를 나눈다는 것은 나만의 상상이겠으나 사물을 소중하게 다룰 줄 아는 자만이 그렇게 할 수 있는 법. 언어가 통하는 사람들끼리는 제대로 소통이 되는가? 그렇지 않듯이 서로의 언어가 달라 완벽한 소통이 되지 않는 동물과 식물, 그리고 사물 이들과도 얼마든지 교감할 수 있다는데 나는 동의.......

많이 찾는 꿈해몽 중에서 교통사고 꿈해몽 [내부링크]

꿈을 꾸지 않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기억을 못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어쨌든 본인은 절대 꿈을 꾸지 않는다고 한다. 매일 꿈을 꾸는 나로서는 참 신기했는데 그는 매일 꿈을 꾸고 그것을 기억하는 내가 더 신기하다고 했다.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60;꿈의 해석&#62;에서 말했다. &#34;꿈은 소망 충족&#34; 이라고! &#34;무의미해 보이는 꿈조차 의미로 가득 차 있다. 꿈을 해석한다는 것은 그 의미를 삶의 언어로 번역하는 것이다.&#34; 매일 꿈을 꾸는 나는 어떠한 소망을 충족하고파서 그렇게도 꿈을 꾸어 댈까?? 꿈에서 쫓기거나 살인, 강도 같은 강력범죄에 연루되거나 교통사고가 나거나 귀신이나 무서운 동물을 만나거나 하면 너무 고.......

이기주 &lt;마음의 주인&gt; [내부링크]

이기주 작가의 글을 좋아한다. 글도 잘 쓰는데, 귀공자 풍의 외모도 좋으다. 약간 신비주의스러운 면이 있어 더 관심이 생기는 것 같기도 하고... 언어의 온도와 글의 품격이 참 좋아 그의 책 &#60;마음의 주인&#62;을 집었다. 작가 이기주의 글에서는 착한 냄새가 난다. 그래서인지 이기주 작가의 글을 읽으면 자연스레 &#x27;이 사람은 온화하구나... 마음이 여리구나...&#x27;라는 생각이 든다. 그에게서 &#x27;어머니&#x27;를 뺀다면 어떤 삶일까? 하는 물음도 가져보게 된다. 그의 삶, 많은 부분을 &#x27;어머니&#x27;가 차지하고 있는 듯하다. 어머니가 그의 삶을 차지했는지, 그가 스스로 어머니로 그의 삶으로 채웠는지 모르겠지만 지극한.......

힘들 때 힘이 되는 글귀 모음(feat. 마음챙김의 시 - 류시화 엮음) [내부링크]

삶이 만만치가 않다고 느낄 때 사는 게 힘이 들 때 마음은 자꾸 심연으로 빠져든다. 한 줄기 빛조차도 허락되지 않은 것 같을 때 차라리 부유하는 먼지라도 보이면 위로라도 되겠다 싶은 날 그런 날엔 내 인생의 책장을 넘겨 보자. 내 인생이 한 권의 책이라면 나는 지금 어느 페이지쯤 와 있을까 생각해 보자. 내가 서 있는 지금의 페이지의 제목은 뭘로 정할지 생각해 보자. 한 생각 돌이키면 힘이 빠지는 일들이 결국엔 힘이 되어 주는 일로 바뀌기도 하니 그런 아이러니를 믿어 보자. 짊어질 수 있는 고통만 준다는 걸 믿어 보자. 나는 생각보다 강한 사람이라는 걸 알아차리자. 그러면 된다. 그것으로 족하다. 위험들 자넷 랜드 웃는 것은 바.......

데미그라스 소스 돈가스로 유명한 거제 상동동 맛집 &lt;해송가&gt; [내부링크]

거제 고현 상동동 포로수용소 근처에 있는 해송가를 찾았다. 데미그라스 소스로 만든 돈가스가 유명하다던데! 고현동 맛집이라는데! 과연 어떨지 살짝 기대를 품고 찾은 &#60;해송가&#62; 백병원 바로 입구라서 찾기도 쉽고, 해송가의 넓은 마당이 주차장이라 주차도 수월했다. 해송가 海松家 바다 해 / 소나무 송 / 집 가 바다에 있는 소나무 집인가? 추측을 했는데 ... ㅋㅋㅋ &#x27;모진 풍파도 꺾지 못한 소나무의 한결같은 모습이 참 맛있게 닮았다.&#x27;라는 문구가 인상적이었다. 해송가의 음식 철학인가 보다. 하얀 외관이 정갈하다. 통유리 인테리어로 멋짐 뿜뿜! 해송가 실내도 기본적으로 하얀색으로 &#x27;청결&#x27;이라는 단어가 먼.......

내가 똥사는 꿈은 어떤 의미? 황금똥은 어떤 의미? 대변꿈 / 똥꿈에 관한 해몽이 궁금하다면! [내부링크]

나는 꿈을 매일 꾼다. 하룻밤 사이에 네댓 개의 스토리를 꿈에서 만난다. 대부분의 꿈이 기억에 남는다. 신기하게 나는 꿈속에서 내가 꿈속에 있다는 걸 아는 경우가 제법 있다. 이것을 자각몽이라 부르더라. 쫓기는 꿈을 꾸다가도 &#x27;아, 이거 꿈이지!&#x27;하고 꿈속의 내가 말하면 쫓기던 장면이 연기 사라지듯 훅 사라져 버린다. 또 꿈속에서 &#x27;여기서 저기까지 어떻게 점프하지?&#x27; 고민하다가 &#x27;점프했다고 치고!&#x27;라고 말하면 이내 저기까지 도달해 있곤 한다. 내가 자주 꾸는 꿈은 대변꿈 / 똥꿈이다^^ 공중 화장실에 갔는데 칸마다 더러운 똥들이 가득 있거나 온 칸이 다 차서 똥을 못 싸고 괴로워하거나 우리 집 화.......

거제 하청면 굴구이 식당 &lt;하청굴구이마당&gt;에서 굴코스요리 [내부링크]

연일 너무너무 춥다. 오늘 남편 코로나 3차 백신 맞고(도대체 몇 차까지 맞아야 할까???) 몸보신하러 거제 하청면 굴구이 식당으로 고고!! 거제 하청면 굴구이마당은 예전부터 뷰가 끝내준다고 소문났던 곳이다. 해 질 녘에 가면 그렇게 좋다는데, 아쉽지만 이른 점심시간에 방문한 하청굴구이마당 하청굴구이마당 근처에서 내비게이션이 조금 버벅거릴지도.... ㅋ 새로운 도로가 생겨 (내비게이션 업데이트가 느린가 보다) 그런듯하다. 그래도 이렇게 안내 표지가 있어서 찾기 쉬었다. 항구 바로 앞에 있어서 항구가 모두 &#60;하청굴구이마당&#62; 식당의 앞마당 같다. 주차공간 무~~~지 넓고! 시원한 바다 뷰는 공짜!! 애들이 좋아할 흔들 그네.......

쓰는 힘은 읽는 힘 - 스즈키 신이치 [내부링크]

글쓰기가 만만해지는 독서법이라는 부재에 끌려 읽었다. &#60;쓰는 힘은 읽는 힘&#62; 이 책은 글쓰기의 딱딱한 교본같은 책인데 좀 이상?하다. 글쓰기에 앞서 올바르게 읽어야 한다는 전제가 붙는다. 그 &#x27;올바른 읽기&#x27;라는 게 너무 난해하다. 책을 읽는다 치면 한 줄, 한 문장의 의미를 생각하고, 의문을 품고 막...그렇게 적혀있는데 전혀 도움이 안 된다고 할까... ㅎ 저자가 설명하는 &#x27;제대로 읽는다&#x27;는 게 뭔지 오묘하다. 행간의 의미를 알아내야 할 것만 같다. 글과 글 사이에서 작가가 숨겨둔 의도를 어떻게 파악하지? 작가는 A의 뜻으로 글을 썼는데 나는 B라고 해석할 수 도 있는 거 아닌가? 이렇게 읽는 것과 글을 잘.......

틱낫한, 소음으로 둘러싸인 세상에서의 &lt;침묵&gt; [내부링크]

소음으로 둘러싸인 세상에서의 침묵 - 틱낫한 소음으로 둘러싸인 세상이 된 지 오래다. 귀의 소음뿐일까? 표현이 어색하지만 눈의 소음, 입의 소음, 몸의 소음 또한 지천에 깔려 있다. 너무 많은, 날아다니는 소리. 너무 많은, 아른거리는 볼 거리. 너무 많은, 유혹하는 먹거리 너무 많은, 몸의 자극들. 세상은 날로 발전하는데 왜 고롭다고 우는 이는 많아지는지. 일상이 주변이 경이로움으로 가득 차 있는데 우리는 행복을 찾아 많은 시간을 허비한다. &#34;지구 위를 걸으며 사는 것 자체가 기적이지만, 우리는 더 나은 곳이 있는 것처럼 달려가고 있습니다.&#34; 틱낫한 &#60;침묵&#62; 명상서적이나 종교 서적을 보면 늘 깨어 있으라 말한다.......

르뱅쿠키 에그타르트 수제쿠키 전문점 - 거제 상동동 디저트카페 &lt;달아 쿠키&gt; [내부링크]

거제 상동동 솔렌스힐2차 상가에 위치한 1인 쿠키 전문점 &#60;달아 쿠키&#62; &#60;달아 쿠키&#62; 실내는 테이블 하나 있는 아담한 디저트 카페다. 은은한 피치톤이 마음까지 온화하게 만드는 듯^^ 거제디저트카페 &#60;달아 쿠키&#62; 테이블이 하나를 차지하고 아메리카노와 핫초코 주문. 달아 쿠키의 모든 디저트류는 수제로 만든다고 한다. 프랑스산 고메버터 두 가지와 프랑스, 독일산 최고급 커버춰 초콜릿을 사용한다고 하네. 왠지 더 맛있을 거 같은 느낌^^ 에그타르트 4개 / 6개 구매 시 예쁜 박스 포장 가능! 다 맛있어 보이지만 누네띠네 라즈베리 쿠키와 달아 쿠키에서 제일 HOT하다는 레드벨벳 크림치즈도 주문 아담한 홀에 아기자기한.......

경상도 사투리 능력 고사 재미로 쳐 봤다! (문제, 풀이, 설명, 링크, 정답) [내부링크]

경상도에 살면서 사투리를 엥가이~~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인 모양인기라!! &#60;경상도 사투리 능력 고사&#62; 자신있게 덤볐는데!! 시험 성적을 보고 난 후의 나의 반응은, 왜? 아니 왜? 100점 만점 나올 줄 알고 의기양양했는데 빨간 색연필로 빗금이 쫙!! 쳐진 걸 보니 학창시절 점수 매길 때처럼 안타까운 탄식이 흘러 나오고.... ㅋ 열 다섯 문제 중에 세 개나 틀리다니!! 채첨 후 다시 찬찬히 읽어보니 두 개는 내 실수가 인정이 되는데 하나는 납득이 안 됨~ ㅋ 경상도 사투리 능력 고사 재미삼아 치고 싶다면 아래 링크 클릭!! 회원가입 같은 거 할 필요 없이 경상도 사투리 능력 사이트에 들어가서 이름 입력하고 &#60;지금바로 응.......

아름다움 수집 일기 - 이화정 [내부링크]

이 책은 아름다움을 수집하며 기록한 책이다. 아름다움이란 뭘까? 삐까번쩍한 것? 휘황찬란해야 아름답다고 할 수 있을까? 시선을 바꾸고 고정관념을 깬다면 지천이 &#x27;아름다움&#x27;으로 가득하다는 것을 알게 되겠지. 이토록 아름다움에 폭 둘러싸여 살고 있는데 보지 못하고 느끼지 못하고 기록하지 못한다면 아름다움에 대해 좀 미안해해야 할 것만 같다. 나도 아름다움을 수집하고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아름다움을 기록하고 싶다. 이 책을 읽으면 그런 열망이 자연스레 생긴다.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건 자신 있는데 기록은 하지 못했다. 나이 사십을 훌쩍 넘기고 보니 기억력의 휘발 속도가 장난 아니다. 기록하자. 기억에 의존하지 말.......

배상 뜻이 궁금했다면!(누구누구 배상, OOO 배상) [내부링크]

나이가 들어가니 조문弔問해야 할 일이 잦아진다. 조문을 가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고 상주를 위로도 해주고 또 너무 슬퍼하지 않도록 괜히 웃긴 말도 슬쩍 던지곤 한다. 3일장이 지나고 나면 조문갔던 곳에서 조문답례문자가 온다. 이럴 문자에는 항상 &#x27;배상&#x27;이 붙는다. 누구누구 올림이나, 누구누구 드림이라고 해도 될 텐데 왜 &#x27;배상&#x27;이라고 쓰는 걸까? 배상拜上 拜 절 배 / 上 윗 상 배상 뜻은 &#x27;절하며 올린다&#x27;이다. 나를 낮추는 최고의 형태가 &#x27;절&#x27;이 아니겠는가. 배상 뜻이 절하여 올린다는 것인데, 글 말미 이름뒤에 붙이게 되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올림이나 드림보다 더 격을 갖춘 말이.......

부부가 둘 다 놀고 있습니다 - 편성준 [내부링크]

놀고 싶은 남자와 놀 줄 아는 여자가 만났다. 결혼을 하고 부부가 된다. 이 부부의 꿈은 같다. 그것은 쉬지 않고 노는 것. 멋지지 않나! 놀면서도 잘 사는 게 꿈이라는 이 부부. 놀면서도 잘 사는 건 모든 이의 꿈이 아닐까? &#34;좀 논다고 굶어 죽을까?&#34; 내 생각에 우리나라에서 굶어 죽기는 힘들 듯. 우리나라의 복지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잘 되어 있다. 맘먹고죽고자하지 않는 이상, 죽기는 싶지 않다는 게 내 생각이다. 물론 우리도 떨린다. 돈도 절실히 필요하다. 하지만 돈은 늘 모자라게 되어 있다. 그리고 방법이 아주 없는 것도 아니다. 뭔가를 계속 기획하고 시도하면 새로운 기회는 늘 온다. 그리고 일정 부분을 포기.......

행운을 부르는 인생 명언 (feat. 레스터 레븐슨) [내부링크]

&#60;세도나 마음혁명&#62;의 저자, 레스터 레븐슨. 레스트 레븐슨은 &#x27;영적&#x27;, &#x27;마음공부&#x27;, &#x27;깨달음&#x27; 같은 단어를 품고 있는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다. 성공한 사업가였던 레스트 레븐슨은 시한부 선고를 받고는 삶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하게 된다. 내면작업의 과정 중 의식이 깨어나는 순간이 있었고 그 순간을 기점으로 그의 삶은 확연히 달라진다. 그는 시한부 앞에서 어떤 깨달음을 얻었을까? 어떤 마음을 내었기에 세도나의 구루가 되었을까? 마음의 평정은 늘 구루들만의 영역인 걸까? 레스트 레븐슨의 &#60;깨달음 그리고 지혜&#62;를 읽어 보면 다 아는 내용이다. 신비할 것도 없다. 그런데 누구는 구루가.......

달려라, 아비 - 김애란 소설집 [내부링크]

김애란 소설가의 책, &#60;달려라, 아비&#62; 제목을 보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x27;아비&#x27; 이름이 참 예쁘구나...였다. 그리고 이어 드는 생각은, &#x27;아비는 여자아이일 것 같아.&#x27; &#x27;아비는 절망을 뚫고 희망의 길로 달리고 있는 거겠지&#x27; . . . &#x27;아비&#x27;는 이름이 아니었다. 아비 &#x3D; 아빠 아비란 아버지를 낮추어 부르는 말인데, 왜 아비라 칭했을까? 물론, 아버지가 아버지로서의 어떠한 역할을 하지 않았다지만 &#x27;아비&#x27;라니... &#60;달려라, 아비&#62; 편에선 &#x27;아비&#x27;라는 단어가 전혀 등장하지 않았다.(내가 놓쳤을지도) &#60;달려라, 아비&#62; 소설집은 9편의 단편 소설의 모음이다. 달려.......

최태성 &lt;일생일문&gt; - 단 한 번의 삶, 단 하나의 질문 [내부링크]

단 한 번의 삶, 단 하나의 질문 &#60;일생일문&#62; - 최태성 우리는 왜 역사를 배워야 할까요? 역사는 수많은 사람의 경험이 가득 담긴 데이터베이스입니다. 그 양이 너무도 방대해 우리가 선택하고 책임져야 할 미래의 모습이 거의 담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책을 읽다 보면 기원전의 철학자나 사상가들, 지금과 하등 다를 바 없는 고민으로 머리를 싸매며 고뇌하고 토론하고 했더라. 인간의 삶은 외적인 부분은 변하나 본질적인 것은 변하는 않는 모양이지. 총 4부로 이루어져 있는 이 책은 모조리 문에 대한 고찰이다. 물을 문問 / 들을 문聞 / 문 문門 / 무늬 문紋 나를 여는 열쇠, 질문 問 마음을 듣고 깨우치다 聞 변화로 가는 길.......

혼자여서 좋은 직업 - 권남희 [내부링크]

&#60;혼자여서 좋은 직업&#62; 권남희 일본 문학 번역가 권남희 님의 에세이. 책날개 작가 소개글을 보니 이력이 화려하다. 딸이 초등학교 4, 5학년 땐가... &#60;마녀 배달부 키키&#62;에 꽂혀 같이 여러 나날을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 책의 번역가가 권남희 님이었구나. 권남희 님은 대표 작품 줄줄이 늘어놓는 이런 진부한(?) 자기 소개보다는 신박한 자기 소개서를 준비했는데 실리지 않아 속상하겠다.(물론, 내 생각이지만) 이 책의 저자, 권남희 님은 이런 자기 소개를 내고 싶어 했다. 10대에는 문학소녀였다. 20대 중반에 번역을 시작했다. 30대 후반에 번역계에 자리를 잡았다. 40대 중반에 번역 이야기를 쓴 산문집 『번역에 살고 죽고』.......

신심명·증도가 강설 - 성철스님 [내부링크]

신심명과 증도가는 그냥 읽어서 될 게 &#x27;아니올시다&#x27;다! 읽기만 하는 데도 정신이 혼미해진다. 성철스님의 친절한 해설에도 &#x27;어렵다 어려워~&#x27;가 연발. 이 책을 한 번 읽는다고 &#x27;불교의 근본사상인 선禪, 교敎, 중도中道를 깨칠 수 있는 건 아니다&#x27;라는 걸 알면서도 욕심이 났나 보다. 머리가 좀 트일까 하고 읽었는데 ... 아직 멀었구나! 증도가 영가스님 자신이 확철히 깨친 경계를 노래로 표현한 것입니다. 영가스님이 육조스님을 찾아가 확철히 깨쳐 구경각을 성취하고 나서 그 경지를 시가詩歌 형식으로 노래하고 있습니다. 법신 각료무일물 法身 覺了無一物 본원자성 천진불 本源自性 天眞佛 법신을 깨달음에.......

2022 임인년 삼재띠(들삼재, 눌삼재, 날삼재)와 삼재뜻 [내부링크]

새로운 해가 되면 &#x27;삼재띠는 무엇인지&#x27; &#x27;혹시 내 띠가 삼재에 든 건 아닌지&#x27; &#x27;내 가족들은 무탈할 건지&#x27;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오래된 문화로써 자리 잡은 삼재는 9년 주기로 돌아온다고 한다. 9년 주기로 들어온 이 삼재는 3년 동안 머무르게 되는데 그 첫해가 들삼재, 둘째 해가 묵삼재(또는 눌삼재), 셋째 해가 날삼재이다. 삼재뜻은 뭘까?? 삼재뜻은 사람에게 닥치는 세 가지 재해를 말한다. 세 가지 재해에는 도병 / 기근 / 질역이 있다. 도병재刀兵災 연장이나 무기로 입는 재난 기근재飢饉災 굶주리는 재난 역려재疫癘災(질역재疾疫災) 전염병에 걸리는 재난 2022년 검은 호랑이 띠인.......

미니멀 라이프 책 속 짧고 좋은 명언 &lt;지극히 적게&gt; [내부링크]

다이아몬드의 뾰족한 끝 같은 본질. 본질이란 지극히 적은 소유를 가리킨다. - 블라디미르 얀켈레비치 적게 소유하면, 눈에 띄는 것은 거의 없지만 할 이야기는 계속 이어진다. - 라 퐁텐 현재 우리는 두 가지 위기에 맞닥뜨렸다. 후쿠시마 원전 사태와 세계 경제 위기가 바로 그것이다. 이 같은 어려움 앞에서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다. 하나는 그냥 계속 미친 듯이 소비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검소하게 사는 것이다. 이 중 현실적으로 현명한 것은 두 번째 방법이다. - 자쿠초 세투치 진정한 미니멀리즘이란, 아무것도 사지 않고 아무것도 사용하지 않고 아무것도 하지 않되, 동시에 가장 유용하고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것.......

라케스 - 플라톤 [내부링크]

라케스 소크라테스를 비롯한 대담자들은 여러 각도에서 진지하고 치열하게 탐구하지만 누구나 동의할 수 있는 명쾌한 결론에 도달하지 못하고, 플라톤의 다른 초기 대화편들에서처럼 으레 자기모순에 빠져 난관에 부딪친다. 그러나 이런 태도는 의도적인 것으로, 인간은 자기가 모르는 것을 안다는 착각에 빠져서는 안 되며,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솔직히 인정하고 평생을 두고 탐구해야 한다는 것, 다시 말해 캐묻지 않는 삶은 살 가치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소크라테스와 대화를 나누게 되면 어떻게 되는지, 니키아스가 제대로 설명해 주는 대목이 있다. 그대는 소크라테스님에게 바싹 다가가 대화하기 시작하면 어.......

매기다 메기다, 이것만 기억하자! [내부링크]

헷갈리는 &#60;ㅐ&#62; 와 &#60;ㅔ&#62;! 오늘 알아 볼 말은 매기다 vs 메기다 얼마 전 딸아이가 기말고사를 마치고 난 후 친구들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x27;점수 매겨/메겨봤냐&#x27;라고 물어보며 시험 성적에 대한 대화를 하고 있었다. 점수를 매기다?? 점수를 메기다?? 뭐가 맞을까???? &#x27;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x27;라고 외치지만 인생이란 어떤 분야든 등수와 점수로 판가름이 나는 게 작금의 현실이다. 모든 걸 숫자로 표현해서 내가 어디쯤 자리하는지 보여준다. 내가 있는 자리는 상위 몇 퍼센트인지 하위 몇 퍼센트인지 궁금해하기도 하고. 남들은 어느 위치에 있는지도 궁금해 한다. 남들의 지위 남들의 재력 남들의 외모 남.......

&lt;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gt; 결말이 뻔하지만 아기자기한 풋풋한 사랑이 궁금하면 읽어 볼 만도 [내부링크]

&#60;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62; - 이치조 미사키 잠을 자서 뇌가 기억을 정리하기 시작하면 그날 하루의 기억이 축적되지 않은 채 지워지는 특수한 기억장애를 가진 여자 주인공 &#x27;히노&#x27; 치료 방법이 없어 인간이 갖는 자연 치유력에 기대는 수밖에 없는 특수한 기억장애다. 항상 밤이 되면 잠들기가 불안하다. 아침에 일어나면 그 전날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기억하지 못하기에. 매일 아침 일어나서 하는 일은 수첩과 일기, 그리고 방안 가득 붙어 있는 종이쪽지를 읽는 것이다. 어제의 &#x27;히노&#x27;가 내일의 &#x27;희노&#x27;에게 전달하는 메시지를 읽어야만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x27;시모.......

카르미데스 - 플라톤 [내부링크]

카르미데스 소크라테스를 비롯한 대담자들은 여러 각도에서 진지하고 치열하게 탐구하지만 누구나 동의할 수 있는 명쾌한 결론에 도달하지 못하고, 플라톤의 다른 초기 대화편들에서처럼 으레 자기모순에 빠져 난관에 부딪친다. 그러나 이런 태도는 의도적인 것으로, 인간은 자기가 모르는 것을 안다는 착각에 빠져서는 안 되며,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솔직히 인정하고 평생을 두고 탐구해야 한다는 것, 다시 말해 캐묻지 않는 삶은 살 가치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빼어난 미남에 완벽한 몸을 가진 &#x27;카르미데스&#x27;. 그와 대화하기 위해 크리티아스는 소크라테스에게 말한다. &#34;며칠 전 그 애는 아침에 잠자.......

왠 웬 차이가 알고 싶다면! (왠만하면 웬만하면, 왠지 웬지, 왠일 웬일) [내부링크]

왠만하면 VS 웬만하면 왠지 VS 웬지 왠일 VS 웬일 왠걸 VS 웬걸 자주 틀리게 되는 단어들이다. &#x27;오늘은 왠지&#x27;라고 썼다가 &#x27;오늘은 웬지&#x27;가 더 어울리는 것 같고... &#x27;이게 왠떡이냐!&#x27; 가 맞는지 &#x27;이게 웬떡이냐!&#x27;가 맞는지... 아리쏭한 &#60;왠&#62;과 &#60;웬&#62; 알고 나면 쉬운 &#x27;왠&#x27; 과 &#x27;웬&#x27; 왠지 왜 그런지 모르게 또는 뚜렷한 이유도 없이라는 뜻을 나타내는 부사 왠지 &#x3D; 왜 그런지 &#x3D; 왜인지 이거 하나만 외우면 끝! 왠지(O) 웬지(X) 즉, &#x27;왠지&#x27;를 제외하고는 모두 웬으로 쓰면 된다. 웬 어찌 된, 어떠한 이라는 뜻의 관형사 웬 예문 쪽박 차고 문.......

뤼시스 - 플라톤 [내부링크]

뤼시스 소크라테스를 비롯한 대담자들은 여러 각도에서 진지하고 치열하게 탐구하지만 누구나 동의할 수 있는 명쾌한 결론에 도달하지 못하고, 플라톤의 다른 초기 대화편들에서처럼 으레 자기모순에 빠져 난관에 부딪친다. 그러나 이런 태도는 의도적인 것으로, 인간은 자기가 모르는 것을 안다는 착각에 빠져서는 안 되며,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솔직히 인정하고 평생을 두고 탐구해야 한다는 것, 다시 말해 캐묻지 않는 삶은 살 가치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60;뤼시스&#62; 소크라테스와 뤼시스가 우정에 관해 논하는 내용. 말장난 같은 대화라 읽은 곳을 읽고 또 읽어 봐도 이해 안 됨은 물론이거니와 이렇게까지 해.......

자동차세 연납(신청 기간 할인 납부기간), 2022 자동차세 연납하고 세금 할인 받기! [내부링크]

자동차세 연납이란? 보통 6월과 12월에 부과되는 지방세인 자동차세를 1월에 한꺼번에 납부하는 제도로써 최대 10%를 공제받을 수 있다. 자동차세 연납 신청(일, 시간) 연납신청 기간에만 신청이 가능하다고 하니 해당되는 날짜에 신청하기! 자동차세 연납신청은 여기서! 신청 일자 자동차세 연납 신청은 1월, 3월, 6월, 9월에 가능합니다.(해당 월 16일부터 신청가능) 1월 : 1월 16일부터 1월 31일까지 3월 : 3월 16일부터 3월 31일까지 6월 : 6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9월 : 9월 16일부터 9월 30일까지 신청일이 아닐 경우 이런 메시지가 뜨니 꼭 신청일 확인해서 신청하기!! 신청 시간 평일 : 07:00 ~ 22 : 00 토요일 : 07:00 ~ 15:00 공.......

베끼다 배끼다, 하나는 표준어 하나는 사투리 [내부링크]

&#60;ㅔ&#62;인지 &#60;ㅐ&#62;인지 헷갈리는 단어들이 참 많은 것 같다. &#x27;베끼다&#x27;와 &#x27;배끼다&#x27;도 그중 하나다. 어릴 적, 작문시간이나 그림 그리는 시간이면 난 늘 옆에 앉은 짝궁의 글과 그림을 베끼곤/배끼곤 했다. 내겐 창작능력이 없었으니깐. 그런 내가 이제는 책을 베낀다/배낀다. 그것을 &#60;필사筆寫&#62;라고 폼나게 말하지. 내가 좋아하는 행위 중 하나인 필사. 필사를 하면 집중도 되고, 문장력도 기를 수 있고, 생각의 깊이가 평소와는 달라지고, 사고하는 범위도 넓어진다. 평소에도 그렇냐고 하면, 그건 아니지만! 어쨌든, 필사 중에는 그렇다고 강력히 주장?!할 수 있다. 筆寫 붓 필, 베낄 사 붓으로 베끼는 행위.......

내 마음은 심난할까, 심란할까 (심난 심란 구분법) [내부링크]

며칠 전 지인과 문자로 새해 덕담을 주고받았다. 지인은 &#34;한 살 더 먹는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심난해&#34;라는 글을 남겼다. 심난하다 VS 심란하다 마음이 심난하다는 글을 보니 마음이 심란해졌다. 심난하다 / 심란하다 제대로 구분하자!! ※ 심난하다 &#60;심난甚難하다&#62; 甚 - 심할 심 難 - 어려울 난 ⇒ 형편이나 처지가 매우 어렵다!는 뜻 요즘처럼 혼돈의 세상을 살아가는 건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이럴 때 사용하는 게 심난 심난 예시 심난했던 2021년이 지나가고 있다. 영화 &#60;테넷&#62;은 심난한 영화임에 틀림없다. ※ 심란하다 &#60;심란心亂하다&#62; 心 - 마음 심 亂 - 어지러울 란, 어지러울 난 ⇒ 마음이 어지.......

니체의 지혜 - 프리드리히 니체 / 홍성광 편역 [내부링크]

니체, 프리드리히 니체. 도저히 이해 불가한 그 이름, 니체! 허락 없이 내 머릿속으로 쓱 스며드는 마력의 니체. 니체의 글을 읽을 때마다 &#x27;아, 내가 왜 이 글을 읽고 있지?&#x27;를 되뇌지만 결코 책장을 덮을 수 없는 애증의 니체. 도대체 이게 글이야, 방구야, 말이야, 막걸리야~~~ 하면서 지독히도 읽고 있는 나란 사람! 니체가 고파서 니체를 찾았다. 그대가 마주칠 수 있는 가장 고약한 적은 언제나 그대 자신일 것이다.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섬세한 영혼을 지닌 인간은 누군가가 자신에게 감사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부담스럽게 생각한다. 조야한 영혼을 지닌 인간은 자신이 누군가에게 감사해야 할.......

&lt;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gt; - 에릭 와이너 [내부링크]

우리는 우리가 원한다고 생각하는 것을 원하는 게 맞을까? 정말 믿어 의심치 않는가? &#x27;우리는 우리가 원한다고 생각하는 것을 사실은 원하지 않는다&#x27; 같은 명제를 두고 씨름을 한다는 것은, 그것은 철학적 사유를 할 줄 안다는 반증일까? 우리는 여기저기 지혜의 부스러기를 줍기를 바라면서 비틀비틀 인생을 살아간다. 그러면서 혼동한다. 시급한 것을 중요한 것으로 착각하고, 말이 많은 것을 생각이 깊은 것으로 착각하며, 인기가 많은 것을 좋은 것으로 착각한다. 나 또한 지혜의 부스러기 한 조각 줍기 위해 이런저런 철학서를 읽어 치운다. &#x27;이 정도면 됐겠지&#x27;하고 마음을 놓는 순간 인생은 커다란 숙제를 턱! 하고 던.......

탄 냄비 닦는 법, 스텐연마제제거 필요없는 초간단 방법! [내부링크]

깜빡깜빡~ 하는 게 참 큰일이다. 가스렌지 불위에 음식 올려 놓고 외출 안 하는 것만으로도 다행으로 여기며 살아야 할 나이가 된 것인가!!! 가을무가 많아 갱엿으로 무정과를 만든다고 설치다가 뒤적이지 않아 순식간에 타버린 냄비 &#38; 무 무와 갱엿은 아깝지만 다 버렸고... ㅜㅜ 탄 냄비는 어쩔??? 예전엔 냄비를 태우면 며칠을 물에 푹~~ 담궜다가 힘 센 남편에게 쇠수세미를 쥐어주며 좀 닦아 달라고 했었는데.. ㅎㅎ 참, 추억 돋는구나! 이젠 그런 부탁 할 필요도 없음. 마법의 베이킹소다가 있기 때문이지!! 베이킹소다는 가격도 착하고 쓰임새도 많아 주부에겐 너무도 유용한 마법의 가루다! 탄 냄비 닦는 법은 너무도 간단해서 일도.......

&lt;소마&gt; 채사장 장편소설 [내부링크]

내가 너무도 좋아하는 채사장님^^ 그의 지식은 말할 것도 없고, 글솜씨, 말솜씨, 다 좋다. 그중 제일 좋은 건, 개그코드가 나와 맞는다는 것! 내가 아는 작가 중에서 가장 웃긴 사람이다. 생각만 해도 웃음이 나오는~~~ ㅎㅎㅎㅎ 나만 채사장님이 웃긴 건가?? 일전에 지인과 같이 채사장님 영상을 보다가 나만 빵 터졌고, 지인은 도대체 어느 부분에서, 어떤 이유로 빵 터졌는지 이유를 물을만큼 나를 이해하지 못하더군. 친절히 설명을 해 줬건만, 고개만 절레절레 흔들 뿐.... ㅋㅋㅋ 여하튼, 난 &#60;채사장&#62;이라는 작가를 무지막지하게 좋아한다! 채사장의 첫 장편소설 &#60;소마&#62; 글을 읽는 내내 채사장님의 목소리가 내레이션으로 들려.......

마산 진동 카페 - 모아그리로 카페에서 새해 데이트 [내부링크]

마산 진동 다구리의 앞바다. 물이 제법 빠졌다. 하늘엔 갖가지 조각구름이 꼭 찢어 붙인 것처럼 이쁘게 수놓고 있는 2022년의 새해 다음날^^ 오후 2시경인데 산 밑이라 그늘이 제법 길게 늘어져 있다. 차가운 바람맞아 추운 우리의 몸을 데우기 위해 마산 진동면 다구리 산 아래에 위치한 모아그리로 카페로 고고~~!! 모아그리로 카페 바로 앞에 널따란 전용 주차장이 있음. 우린 그것도 모르고 앞집 횟집에 주차를 했다는.... ㅋㅋ 입구엔 인어공주와 크리스마스트리가 환영해 주고~~ 모아그리로에서 잘 나간다는 A코스, B코스 안내판도 보인다 모아그리로 카페 카운터를 지나 싱싱한 초록이들의 환영을 맞으며 입장~^^ 크리스마스는 지났지만 즐.......

신심명·증도가 강설 - 성철 스님 [내부링크]

짧은데 어렵다. 하기야, 글이 길다고 어렵고 짧다고 쉬우랴. 글의 길이와 이해의 정도는 비례하지 않으니. 성철 스님은 말씀하신다. &#x27;신심명&#x27;이라는 언어문자에 집착하지 말고 이것이 참 진리라는 생각도 하지 말며 오직 화두를 부지런히 해서 자성을 바로 깨치라고. 그리되면! &#x27;신심명&#x27; 전체가 거짓말인 줄 분명히 알 것이라고. 성철스님의 풀이가 더 어렵... 하긴, 깨친다면 이런 글들이 무슨 소용일까. 원문도 어렵고, 풀이도 어려운 것은 마음이 없거나 집중을 못 하거나 어리석은 탓이겠지. 심 신 명 『신심명』은 간단한 법문이지만 대대對對를 떠난 중도법을 간명하게 보여준 드문 저술입니다. 『신심명』은 일관된 논.......

너의 심장을 쳐라 - 아멜리 노통브 [내부링크]

의미심장한 &#60;너의 심장을 쳐라&#62; 19세기 프랑스 작가 &#x27;알프레드 드 뮈세&#x27;의 시구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뮈세는 친구 에두아르 부셰에게 바친 시에서 이렇게 썼다. 자네는 라마르틴의 시를 읽고 이마를 치더군. …… 아, 자네 심장을 치게, 천재성이 거기 있으니. 연민, 고통, 사랑이 있는 곳도 거기라네. 우리 심장은 우리보다 먼저 우리의 감정을 읽는다. 두렵고 겁이 나면 심장이 두근거린다. 놀랄 일이 생기면 심장이 쿵! 하고 떨어진다. 사랑을 하게 되면 심장이 먼저 설레고 상실로 인해 심장은 갈기갈기 찢긴다. 앞으로 심심하거든 심장을 쳐야겠다. 내 심장에 잠든 천재성을 불러내는 행위로 말이다. 아멜리 노통브 현.......

실업급여 조건(기준, 계산기, 수급기간, 금액) 신청방법 - 통영고용복지센터 [내부링크]

실업급여 신청할 때 꼭 챙겨야 할 것 - 신분증 실업급여 신청을 위해 찾은 통영고용복지센터 실업급여 신청은 통영고용복지센터 2층 - 9번/10번 창구로 가면 된다. 실업급여를 처음 신청해 보는지라 아는 게 하나도 없는데 유선상으로 문의했을 때도 친절히 응대해 주던데 대면 때도 자세히 알려 주신 직원들 덕분에 어려움 없이 신청할 수 있었음. 원래는 실업급여 신청하는 날 집체교육을 받아야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가 가능하다고 한다. 집체교육을 원하는 사람은 직접 방문하여 교육을 받을 수도 있으니 편리한 것으로 선택하면 됨. 실업급여 수급자격 인정 신청하기 전, 실업급여 신청할 수 있는 조건이 되는지 확.......

&lt;네가 웃으니 세상도 웃고 지구도 웃겠다&gt; - 나태주 신작시 스페셜 [내부링크]

&#60;네가 웃으니 세상도 웃고 지구도 웃겠다&#62; 나태주 신작시 스페셜 시에서 &#x27;카톡&#x27;이라는 단어를 보니 시가 아닌 것 같다. 왜 그럴까? 내 기분이 별로인 탓일까? 상상의 나래를 펴기 위해 시집을 들었는데 수필 같은 시라, 적잖이 놀랐다. 이게 놀랄 일인가? 일기 같은 시여서, &#x27;시&#x27;라는 장르에 대해 다시 한번 지식을 끄집어 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구름이 해를 가린 탓으로 돌려야겠다. 햇빛이 없으면 우울질은 반응한다. 그래서 시가 가슴에 스며들지 않는다고 탓해본다. 괜히 구름을 탓해본다. 그래도 내 기분은 내 책임인걸! 생각의 징검돌 날마다 가장 보고 싶은 사람은 너 자면서 꿈속에서까지 생각나는 사람은 너.......

옷이 해지다 헤지다, 맞는 말은? [내부링크]

해지다 -&#62; 해어지다의 준말 헤지다 -&#62; 헤어지다의 준말 옷은 헤어지는 것이 아니라, 해어지는 것이다. 해어진다는 것은 닳다, 낡다, 남루하다 뜻을 지니고 있다. 모든 게 풍요로운 요즘 아이들은 상상도 못할 일이지만 내가 어릴 때 수시로 양말을 꿰매신고 다녔다. 그땐 왜 그리도 양말에 구멍이 자주 나던지. 양말뿐이겠나. 겨울 잠바(그때는 잠바라 불렀지^^) 옷소매는 너덜너덜 해지고 바지 궁둥이 부분은 또 얼마나 쉽게 해지던지. 명절에만 신을 수 있었던 새 운동화는 금세 해져 내 마음도 따라 쓰라렸었지. 해진 신발에 마음이 쓰라린 이유는 해진 신발과 헤어지려면 다음 명절까지 기다려야 했기 때문이지. 그 시절, 해진 신발이.......

2022년 임인년 호랑이띠 간단한 새해인사말 [내부링크]

세월이 유수 같다. 나의 세계에서만 시간이 이렇게 빨리 흐르는 것일까? 분명 2021년을 맞은지가 얼마되지 않았는데 호랑이 띠, 그것도 검은 호랑이의 해인 2022년이 바로 코앞이라니!!! &#x27;산천은 의구하되 인걸은 간 데 없네&#x27;라더니 딱 내 마음이구나. 새해를 맞이하면 고마운 얼굴들이 떠오른다. 그들에게 한 줄의 새해인사말로 고마움을 다 전할 수는 없겠지만 따뜻하고 희망찬 문구로 연말연시를 보내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 말은 너무 흔하지만 모든 걸 담고 있는 거 같다. 누구나 마다하지 않는 복福, 원하는 복福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 새해에는 소망하는 일 모두 이루세요 원하는 일이 모두 이루어질 수는 없지만 진짜 진.......

어른답게 말합니다 - 강원국 [내부링크]

품격 있는 삶을 위한 최소한의 말공부 &#60;어른답게 말합니다&#62; 강원국 누구나 말을 하고 산다. 입이 있으니 시키지 않아도, 가르치지 않아도 이런 저런 말을 하며 살아간다. 일상을 살면서, 수다를 떨면서 한번씩 &#x27;나이를 어디로 먹었지?&#x27; &#x27; 저런 말을 하다니&#x27; 하며 다시 쳐다보게 되는 사람이 있다. 나이만 먹었다고 다 어른인가? 몸이 커졌다고 다 어른인가? 신체는 어른인데 입에서 나오는 말이 성숙하지 못하다면? 꼭 이런 사람들이 존중 받으려 하고 존경 받으려 한다. 말도 배우고 연습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말을 배우고 연습해야 한다는 게 당연한데 왠지 생소하게 다가온다. 그만큼 멋대로, 맘대로 말을 쏟.......

2022년 새해 희망에 관한 명언, 좋은 글귀 모음 [내부링크]

새로운 것은 언제나 설렌다. 희망이 근거 없이 솟아나기도 한다. 그래서 좋다. 2021년의 마지막 날의 다음 날인 2022년 1월 1일! 의미를 두면 의미 있는 날일 테고 일상이라 생각하면 어제의 다음날일 새해의 첫날이 되리라. &#60;희망&#62;을 가지다 보면 의도치 않는 용기가 생길지도 모른다. 설레는 마음에 한 발 디딘 그 길로 평탄이 열릴지도 모른다. 그래, 인생은 이렇게 모를 일 투성이다. 그래서 재미나지 않은가. 근거 없는 희망일지라도 나는 그 희망에 내 마음을 걸어 보련다. 희망이란 원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지상의 길과 같다 원래 지상에는 길이 없었다 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길이 되는 것이다 &lt.......

아처 The Archer - 파울로 코엘료 [내부링크]

무언가를 멀리 쏘아 보내는 동작은 역설적이게도 궁사 자신에게 돌아와 자아를 마주하게 한다 목수 &#x27;진&#x27;에게 어느날 이방인이 찾아 온다. 그는 활쏘기로 최고의 경지에 오른 이로서 전설적인 명궁을 찾아 온 것이다. 전설적인 명궁은 다름아닌 &#x27;진&#x27;. 이방인은 &#x27;진&#x27;에게 도전해 이제는 그에게 어울리지 않는 명성에 종지부를 찍으러 왔다고 소년에게 말하고, 소년은 &#x27;진&#x27;이 있는 곳으로 이방인을 안내한다. 저는 전설이 된 분을 모욕하거나 자극하기 위해 여기 온 것이 아닙니다. 그저 제가 오랜 수련 끝에 완벽의 경지에 이르렀음을 스스로 증명하고 싶을 뿐입니다. 그렇게 이방인은 숨은 명궁 &#x27;진.......

뵙겠습니다 봽겠습니다, 뵈요 봬요, 뵐게요 봴게요, 뵙다 봽다 간단 구분법 [내부링크]

&#34;다음에 봐요~&#34;라고 해버리면 될 텐테 좀 더 대우해 주고 싶은 사람에게는 봐요의 높임말인 뵈요(봬요)라고 말하게 된다. 말로 할 땐 &#x27;뵈요&#x27;나 &#x27;봬요&#x27;가 차이나지 않기에 상관없지만 문자메시지나 메일로 보낼 때는 여간 신경쓰이는 게 아니다. &#60;뵈요 봬요 뵐게요 봴게요&#62;도 이전에 포스팅 한 &#60;되요 돼요 안되요 안돼요&#62;와 똑같이 이해하면 된다. 즉 어간 / 보조사 / 연결어미 / … 요런 거 다 떠나서 봬 &#x3D;뵈어 이 공식 하나만 외우자!!!! 그러니깐 뵈어요 봬요 이 둘만 사용하면 된다. 나중에 봬요 &#x3D; 나중에 뵈어요 자, 그럼 뵐게요 VS 봴게요 어떤 게 맞을까? 봴게요 ≠ 뵈어ㄹ게.......

카카로톡PC버전 다운로드 설치부터 로그아웃까지 [내부링크]

이젠 없으면 안 되는 카카오톡. 업무적인 일도 요즘은 다 카카오톡으로 하더만. 휴대폰으로 문자를 작성하면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 PC버전을 사용하면 자판으로 다다다다~~ 하니 수월하게 문자를 작성할 수 있어서 집이나 직장에 있을 때는 카카오톡 PC버전을 사용하게 된다. 카카오톡PC버전 다운로드 / 설치방법 카카오톡 홈페이지에 입장후 오른쪽 상단 다운로드 - Windows 선택 다운로드 중~~~ 다운로드가 완료되면 컴퓨터 바탕화면에 카카오톡 바로가기가 생성된다. 카카오톡 바로가기 더블 클릭! 휴대폰에 깔아 놓은 카카오톡 계정을 그대로 적용하면 된다. 집에 있는 pc에는 자동로그인 체크해 놓고 사용하면 되고 사무실이나 여러 명이 같.......

홀가분하게 산다 - 오키 사치코 [내부링크]

제목이 맘에 들어 읽은 책. 홀. 가. 분 익숙한 단어인데 왜 낯설지? &#60;홀가분&#62;이라는 단어를 일상어로 쓰지 않았던 걸 알았다. 이 좋은 단어를 왜 안 썼을까? 이 책 &#60;홀가분하게 산다&#62;를 읽으며 혼자서 홀가분~~ 홀가분~~하며 얼마나 되뇌었는지. 홀가분~~홀가분~~하며 무슨 만트라 외듯 중얼거리니 왠지 모든 게 홀가분해지는 느낌이 들기도^^ &#60;홀가분하게 산다&#62; 오키 사치코 쓸데없는 생각은 하지 않고, 불필요한 것을 지니지 않고, 단순하고 간편하게 살아간다는 것. 무슨 일이든 단순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면 나를 둘러싼 세계가 바뀌고 눈앞에 충실하고 밝은 인생이 펼쳐져 몸과 마음이 스트레스에서 해방됩니다. &#60;홀.......

감정의 언어로 소통하라 &lt;디바인 매트릭스&gt; - 그렉 브레이든 [내부링크]

벼랑 끝으로 오라. 떨어지면 어떡하나요. 벼랑 끝으로 오라. 너무 높아요! 벼랑 끝으로 오라. 그들은 왔고 그는 밀었더라. 이에 그들은 날아올랐더라. 디바인 매트릭스란? 우리 안의 세계와 우리 밖의 세계 사이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을 보여주는 거울이자 모든 것을 잇는 다리이며, 또한 모든 것을 담는 그릇인 에너지 장場을 말한다.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담고 있는 그릇이 있는데 그것을 디바인 매트릭스라 보면 된다. 우리의 내면과 외부의 세계를 잇는 다리가 있는데 그것을 디바인 매트릭스라 보면 된다. 우리의 일상적 생가과 기분과 감정과 믿음을 비추어주는 거울이 있는데 그것을 디바인 매트릭스라 보면 된다. 저자 그렉 브레이.......

저메추가 무슨 뜻인가요? [내부링크]

A: 저메추 해주세요! B: 저메추가 뭔데요??? 어렵다 어려워! 요즘 사람되기 참 어렵군!! 저메추가 뭘까? 그걸 떠나 저메추를 알아야 할까? 자꾸 신조어 테스트라며 슬쩍슬쩍 문제를 던져주는 사람들. 또 문제를 내주면 승부욕에 문제를 맞춰야 하는 강박이... ㅋㅋㅋ 저메추????? 힌트를 다오! 라고 했더니 . . . . . 점메추도 있음! 하기에!!! 옳다구나~~~~~ 저녁 메뉴 추천!하고 외쳤다. 이게 뭐라고 맞히고 좋아라 덩실덩실~~~ 저메추 점메추 아메추도 있겠군! 별 걸 다 줄인다는 별다줄 세상이다!!!

&lt;모든 요일의 기록&gt; - 김민철 [내부링크]

&#x27;글쓰기로 밥을 벌어먹고 살 수 있다.&#x27; 이 문장이 너무 벅차, 너무 내 것이 아닌 것 같아, 인생은 한 번도 내게 이토록 호락호락하진 않았는데 싶어 많이 울며 걸었던 아침이 있었다. &#60;모든 요일의 기록&#62;, 김민철 김민철. 왜 의심없이 남자라고 생각했을까? 책을 읽다가 글쓴이, 김민철이 여성이었구나,,, 알아차리고 난 후 엥? 하며 폭풍검색을 했었다. 민철... 민철은 꼭 남자이름이어야만 하는 것인가! 나의 고정관념은 언제까지 깨져야 얇아질 것인가! 이렇게 두터운 고정관념을 품고 살아가고 있구나!!! 날카로운 아이디어는 뭉툭한 일상에서 나온다 카피라이터 김민철 님의 &#60;모든 요일의 기록&#62;을 전자책으로 접하고.......

매운뼈찜이 먹고 싶을 땐, 창원소답동맛집 &lt;별미감자탕 소답점&gt; 추천! [내부링크]

갑자기 추워진 날씨! 이런 날엔 뜨끈~~ 한 국물이 일품이지만 매콤한 맛도 열을 내어주기에 좋지. 뭐가 됐든 일단 가 봤다, &#60;별미감자탕 소답점&#62; 가게 바로 앞에 자가용 세 대 정도는 주차 가능. 방역패스 식당이라 코로나19, 2차 접종 완료 QR 코드로 출입! 까다롭게 일일이 검사 다 하더라는! 이제는 기본 중의 기본이 되었다. 앞으로 더 철저해지겠지. 테이블 사이마다 투명 칸막이가 세워져 있어서 안심. 세 명이서 감자탕과 매운뼈찜을 두고 실랑이 하다가 다수결의 원칙에 의해...ㅋ 매운뼈찜 주문. 맵기는 순한맛 - 중간맛 - 매운맛 중, 순한맛으로 정했다. 순한맛의 맵기 정도가 신라면 수준이라고 했기에! 일회용 앞치마도 구비되.......

&lt;카페 봄봄 창원반지점&gt; 디카페인 커피부터 다양한 음료 메뉴 천국 [내부링크]

밤에 더 눈에 띄는 카페 봄봄의 노랑 노랑~~~ 차가운 바람이 부는 이 겨울에 노란색을 보기만 해도 훈훈해지는 느낌! 테이크아웃커피전문점인 &#60;카페봄봄 창원반지점&#62;을 찾은 날은 유난히도 추웠다. 주차는 바로 앞에 하면 되는데 주차금지 판이 세워져 있기에 골목에 주차를 했다. 주차금지 푯말이 손으로 흔들어도 꼼짝 않기에, 어떻게 주차하냐고 물었더니 리모콘으로 주차금지 푯말을 컨트롤한다고... ㅎㅎ 요즘 세상 왜이리 빨리 발전을 하는지! 노랑노랑 카페봄봄으로 들어가니 테이크아웃전문점이라 아담한 실내가 훈훈했다. 따뜻한 색, 노랑을 보니 겨울의 한 가운데 있으면서도 봄을 연상했다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흠뻑 느끼.......

부딪히다 부딪치다 차이점, 구분 방법 [내부링크]

살아가다 보면 부딪히고 부딪치는 일이 참 많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딪히는 것도 부딪친다고 말하고 부딪치는 것도 부딪친다고 말한다. &#60;부딪히다&#62;와 &#60;부딪치다&#62;가 구분되는 단어인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럼, 부딪히다가 맞을까? 부딪치다가 맞을까? 어떤 말이 틀린 말일까? 둘 다 맞는 말이다. &#60;부딪다&#62;라는 동사가 있다. 부딪다의 뜻은 네이버 국어사전에 의하면, 무엇과 무엇이 힘 있게 마주 닿거나 마주 대다. 또는 닿거나 대게 하다.라는 의미다. 그 예로써, &#34;뱃전에 부딪는 잔물결 소리&#34;라고 되어있는데 부딪다, 부딪는이라는 동사를 나는 한 번도 써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뱃전에 부딪치는 잔물결 소.......

&lt;나는 뻔뻔하게 살기로 했다&gt; 책에서 건진 '나를 지키는 명언들' [내부링크]

&#60;나는 뻔뻔하게 살기로 했다&#62; - 데이비드 시버리 이 책은 목차만으로 할 일 다했다! 1장. 가끔은 이기적이어야 한다 1. 모든 ‘괜찮은 척’은 나의 ‘적’이다 : 누구에게도 함부로 상처받지 않는 나를 만들기로 했다 2. 때로는 돌아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 부모님과 가족이라는 ‘자존감 도둑’ 3. 누구도 나만큼 내 고민에 간절하지 않다 : 자존감을 깎이지 않으면서 직장에서 살아남는 법 4. 뻔뻔한 선택이 결국 나를 살게 한다 : 일 vs 가정 사이, 어떻게 ‘나’를 지킬 수 있을까 5. 부탁에는 “No”, 인생에는 “Yes” : 거절하지 못하는 성격에서 자유로우려면 2장. 소중한 건 모두 나에게 있었다 6. 사랑받기 위해, 나를 잃지 않는.......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오은영 박사의 &lt;어떻게 말해줘야 할까&gt; [내부링크]

TV를 보진 않지만 짧은 동영상으로 가끔 보게 되는 &#60;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62;. 거기서 육아법을 코칭하는 오은영 박사. 볼 때마다 신기하게 문제점과 대응법을 시원하게 찝어주고 제시해 준다. 소위 문제점을 가진 아이들이 나오지만 결국 문제는 부모에게 있는 것 아니겠는가. 아이가 표출한 문제는 결국 부모의 내제된 문제에 대한 반사작용이라고 본다. 애 한 명 키우기가 이렇게 어려운 일이었나.... 생각 된다면 내 한 몸 제대로 키우지 못한 나의 문제가 아닌지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 자식이란 미숙한 나를 성숙하게 만들기 위해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게 맞나 보다. 자식은 부모의 등을 보고 자란다고 했다. 언제나 뒷모습에 당.......

너무 간단한 카카오톡 생일 공개/비공개 설정, 변경, 확인, 선물도 가능 [내부링크]

카카오톡에 등록된 사람들이 많으니 매일 &#60;생일인 친구&#62;가 올라온다. 처음엔 신경이 쓰였으나 이젠 신경도 안 쓰임. 왜? 카톡 메인 화면을 잘 안 보니까! 왜? 요거 한 번 보면 한 시간은 순삭이거덩~~~ ㅋ 나는 카카오톡 생일 비공개로 설정해 놓았다. 행여나 누군가 내 생일 선물을 줄까 말까 고민할까봐~~ ㅎㅎ 오지라퍼 납셨다!! 오늘도 생일인 친구가 떠있네~ 별로 친하지 않은 사람이니 가벼운 마음으로 패스~! 카카오톡 생일 공개, 비공개 설정 내 카톡의 오른쪽 상단 톱니바퀴 모양을 누르면 프로필 관리가 나온다. 아랫쪽에 &#60;생일 알림&#62;을 켜면 생일이 공개되고, 끄면 생일이 비공개 된다. 카카오톡 생일 음력, 양력 변경 설.......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 레몬심리 [내부링크]

기분, 어떤 기분이 든다는 건 지극히 당연한 것이고,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다. 그러나 그 기분이 정답은 아니듯, 그 기분에 휘말려 겉으로 표현을 해도 된다는 건 아니다. 물론, 겉으로 표현을 해도 되지... 그것 또한 지극히 개인적인 영역이므로. 그러나 내 기분에 대한 표현, 그다음에 올 것들에 대해서도 내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 인간은 기분이 곧 태도가 되어 버리는 존재인가 봉가~~!! 기분과 태도가 연결되지 않는다는 것은,,, 수행자나 성인군자나 뭐 그런 류의 사람일 테지. 나도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하려 나름 애를 쓰건만 번번이 무너진다. 어젯밤에도 그랬고... ㅋ 누군가가 문제 제기를 한다면, 그 말에서 감정을 분리하.......

만일 누군가 그대를 개라고 부르면 화내지 말라! &lt;술취한 코끼리 길들이기&gt; - 아잔 브라흐마 / 류시화 역 [내부링크]

삶에서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은 원하는 어떤 것을 이루지 못하기 때문이 아니라, 원하는 그 마음을 내려놓을 수 없기 때문이다. 코끼리를 간절히 갈구하면 언젠가는 그것을 소유하게 될 것이라고 세상은 말한다. 하지만 그것은 결국 또 다른 고통의 시작일 뿐이다. 왜냐하면 거기 언제나 더 멋지고 아름다운 코끼리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인간이 추구하는 자유에는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x27;욕망의 자유&#x27;이고, 다른 하나는 &#x27;욕망으로부터의 자유&#x27;이다. 우리는 늘 욕망의 자유, 곧 선택의 자유를 추구하며 살아간다. 이제 그것은 각자의 마음속에서 날마다 들려오는 거부할 수 없는 명령과 같다. &#34;어서 코끼리를 원.......

지향 뜻 지양 뜻 간단하게 구분하기 [내부링크]

&#x27;지향하다&#x27;와 &#x27;지양하다&#x27;는 틀리게 사용하는 빈도가 높은 단어다. 지향 뜻은 쉽다. 뜻 지, 향할 향 志向 - 뜻이 있는 쪽으로 향한다. 긍정의 의미로 쓰이는 단어다. &#x27;목표 지향적&#x27; 이라는 말을 아주 흔하게 사용한다. 원하는 바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향해 노력하는 건 좋은 현상, 긍정의 현상이다. 이와 반대되는 단어가 지양이다. 글씨도 비슷하게 생겨가지고 사람들 헛갈리게 만드는 &#60;지향&#62;과 &#60;지양&#62; 그렇다면 지양 뜻은 어떻게 되나. 그칠 지, 날릴 양 止揚 - 그치어 날아 올라 감. 날아 올라가기 위해 무언가를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즉, 부정의 의미, 중단의 의미를 담고 있다. 우리가 지양.......

피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 근심하지 마라 &lt;바가바드 기타&gt; [내부링크]

&#60;바가바드 기타&#62; 정창영 풀어 옮김 바가바드 기타, 몇 번째 도전한 책인지. 지금껏 읽은 바가바드 기타 중에 나와 제일 잘 맞았던 책이다. 그동안 도전한 것으로 조금씩 스며들어 쉽게 느껴졌는지 역자의 번역이 탁월해 이해할 수 있었는지 알 수는 없다. 겨우 일독一讀으로 이 심오한 책을 이해했다고는 할 수 없으니 앞으로 몇 번 더 집어 읽어야 하리라. 매번 생각만 했던 &#x27;요가&#x27;를 이 책을 읽는 동안 &#x27;한 번 해봐??!!&#x27;라는 생각이 불쑥불쑥 들었다. 맘에 드는 요가 강사를 만나지 못했기에 여전히 엄두가 안 나는데, 언제쯤 나는 요가의 바다에 폭 빠질 수 있을까!! 물론 요가 강사는 주위의 평판으로 홀로 판단했.......

미니멀리스트 붓다의 정리법 [내부링크]

&#60;미니멀리스트 붓다의 정리법&#62; 레기나 퇴터 휴가 갔을 때처럼 하라! 모든 것이 한 눈에 들어오고 모든 것이 제자리에 있던 그 상태 미어터지는 책장, 시끌벅적한 TV, 꽉 찬 옷장, 그림이 주렁주렁 걸린 벽, 또 뭐가 있을까... 그래, 아기자기한 장식품들,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어쨌든 필요하다 생각하는 물건들. 그 모든 것들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순수 미니멀리즘에 대해 말한다. 저자는 1만 개의 물건을 단숨에 300개로 줄였다고 한다. 그걸 셌다는 게 더 신기하다. ㅋ 휴가! 단어만 들어도 좋은 휴가. 휴가는 여행이라는 말과 동의어다. 나에게는. 2년째 가지 못하는 해외여행. 이국의 모든 것들도 그립지만 제일 그리운 건 호텔 침.......

카스트로폴로스castorpollux [내부링크]

카스트로폴로스castorpollux, 항상 행복하라는 뜻이다. &#x27;아브라카다브라&#x27;, &#x27;하쿠나 마...

수선화꽃말 [내부링크]

오늘 지하철역N행시는 &lt;녹양&gt;. 노란 수선화를 연상하며 지었다. 녹색치마에 노란 저고리는 내 ...

피시방 라면 끓이는 법 - 초간단 [내부링크]

라면! 먹거리 중 최고의 발명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자주 한다. 라면이 건강에만 좋다면 완벽한 먹거리일...

내로남불이 언제부터 사자성어였어? 내로남불 뜻은? [내부링크]

코로나19로 인해 미뤘던 친한 언니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셋이서 그동안 안부도 나누며 이런저런 가십거리...

인생사 새옹지마 뜻 [내부링크]

인생사 새옹지마塞翁之馬. &#x27;변방에 사는 늙은이의 말&#x27;이라는 한자어로, 인생의 길흉화복은 예...

눈에는 눈, 이에는 이 (함무라비 법전) [내부링크]

눈에는 눈, 이에는 이 &#x27;이 말을 어떨 때 쓸까?&#x27;라고 물으면&#x27;당연히 복수할 때 쓰지!&#x27;...

스도쿠 99퍼즐로 스트레스 해소 [내부링크]

나의 스트레스 해소법 중, 스도쿠 99퍼즐을 푸는 것!가로 9칸, 세로 9칸을 1부터 9까지 겹치지 않게 채우...

(사람인) 맞춤법 검사기/ 사람인 글자수 세기 [내부링크]

공개적으로 블로그에 글을 노출하다 보니 많은 걸 신경 쓰게 된다. 문맥이 매끄러운지는 차치하고 띄어쓰기...

경남교육청, 나이스 자가진단시스템 [내부링크]

고등학교에 이어 곧 중학교도 등교를 한다. 내일 240만 명의 아이들이 등교를 한다는데 별일 없기를 바라는...

딸꾹질 멈추는 법 [내부링크]

누구나 한 번쯤, 아니 여러 번 겪는 딸꾹질. 내 기억으론 몇 년째 딸꾹질이 없었던 것 같다. 며칠 전 지...

밤새다 밤세다 - 이제 헛갈리지 말길 [내부링크]

이십 대 초반의 나는 &#x27;나이트&#x27;에서 밤새 노는 것을 좋아했다는,,, ㅋㅋㅋ 나이트란 무엇인가? 밤...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 - &lt;폐스&gt; [내부링크]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 서비스, 폐스란 무엇인가?폐스란? 무거운 폐가전제품을 무상으로 방문하여 수거하...

예쁜 순우리말 단어 모음 [내부링크]

가갸 : 한글가람 : 강가루비 : 가루처럼 보슬보슬 내리는 비가시나 : 아름다운 꽃의 무리가온 : 가운데의 ...

&lt;벌새&gt; 극찬이 쏟아지는 이유, 나만 모르네 [내부링크]

독립영화 &lt;벌새&gt;의 수상이력을 보라. 어마어마하다.2019년, 작년에 개봉하여 언론이며, 여러 유...

맹자를 읽다 [내부링크]

&lt;맹자&gt;공자와 더불어 유학을 대표하는 인물, 맹자. &#x27;맹모삼천지교&#x27;와 &#x27;성선설&...

하염없이 왔다가 하염없이 돌아갈 뿐 [내부링크]

&lt;장자&gt;유가사상과 쌍벽을 이루는 노장사상. 노자의 &#x27;도덕경&#x27;에 이어 &#x27;장자&#x27;를...

억지로 하지 않아야 모든 것이 제대로 된다 [내부링크]

노자의 &lt;도덕경&gt;&quot;도道라고 할 수 있는 도는 도가 아니다.&quot;&quot;억지로 하지 않을 때 ...

달과 6펜스 [내부링크]

&lt;달과 6펜스&gt; 서머싯 몸작품 해설에 이렇게 씌여 있다.『달과 6펜스』는 한 중년의 사내가 달빛 ...

&lt;명상록&gt; [내부링크]

&lt;명상록&gt;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로마 제국의 16대 황제이자 5현제의 마지막 황제로 스토아 철학...

&lt;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gt; [내부링크]

&lt;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gt; 프리드리히 니체제목대로 차라투스트라가 계속 말한다.이해...

&lt;운을 읽는 변호사&gt; [내부링크]

&lt;운을 읽는 변호사&gt; 니시나카 쓰토무저자는 50년 가까이 변호사로 일하며 1만 명 이상의 의뢰인...

&lt;내 인생의 위대한 조언자들&gt; [내부링크]

#내인생의위대한조언자들 #멘토 #지혜 #철학 #조언 #삶의지혜 #용서 #행복&lt;내 인생의 위대한 조언자...

&lt;1퍼센트 부자의 법칙&gt; 사이토 히토리 [내부링크]

일본 고액 납세자 1위로 알려졌던 &#x27;사이토 히토리&#x27;우리나라에 번역되어 있는 그의 책은 대부...

&lt;에픽테토스의 인생을 바라보는 지혜&gt; [내부링크]

&lt;에픽테토스의 인생을 바라보는 지혜&gt;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후기 스토아 철학자인 ...

&lt;월든&gt; 헨리 데이빗 소로우 [내부링크]

&lt;월든&gt; 헨리 데이빗 소로우많은 사람들에게 ‘내 인생의 최고의 책’이라 불리지만,‘일생에 한 ...

&lt;논어&gt; [내부링크]

&lt;논어&gt; 공자누구나 알고 있지만 읽은 이는 적다는 책.누구나 읽지만 제대로 읽은 이는 적다는 책.&...

언어의 온도 - 이기주 [내부링크]

말과 글에는 나름의 따뜻함과 차가움이 있다 &lt;언어의 온도&gt;말의 무덤, 언총言塚그런 날이 ...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 내가 '노력'을 하지 않는 이유 [내부링크]

&lt;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gt; 하완제목만 보고 반박하고 싶은 심정이 들지도 모르겠다. &#x27;열...

닥터 도티의 삶을 바꾸는 마술가게 - 제임스 도티 [내부링크]

&lt;닥터 도티의 삶을 바꾸는 마술가게&gt; 제임스 도티※처음 책 표지를 보고 &#x27;여자&#x27;라 ...

하버드새벽4시반 - 웨이슈잉 [내부링크]

하버드새벽4시반 - 웨이슈잉최고의 대학이 청춘에게 들려주는 성공 습관이 책도 오랜 시간 책꽂이에 꽂힌 ...

지금 읽고 있는 책 &lt;코스모스&gt; [내부링크]

얼마 전 [새벽을 여는 / 고전 필사 사색]이라는 포스팅을 하다가 소개하고 싶은 &#x27;어떤 일화&#x27;가 ...

총균쇠, 요약을 하자면 [내부링크]

재독을 마친 재레드 다이아몬드 교수의 &lt;총, 균, 쇠&gt; 내가 이런 종류의 책을 좋아할 줄이야..참고문...

b형 여자 성격, 재미로만 볼 것 [내부링크]

우리나라 혈액형 분포도에 대해 처음 알았다. 막연히 &#x27;O형&#x27;이 많을 거라 생각했는데 &#x27;A...

부고 알림 문자, 조문 인사말, 조문 위로 문자, 조문 답례 문자는 이렇게! [내부링크]

부고訃告부고訃告란 사람의 죽음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발송하는 문서를 말한다. 장일과 장지가 결정되면...

외식비 지원 신청하자(혜택/기간/이용처) - 6번 외식하면 1만원 준다 [내부링크]

외식 업종 6회 이용 시 1만원 캐시백 혜택!&lt;국민 외식비용 지원금&gt;코로나19에 따른 소비 위축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