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 둘째 날 아침부터보슬보슬 비가 내리고솔바람은 솔솔 부는데,빨간 꽃잎, 하얀 꽃잎눈물 머금...
벌써 초여름이네요.인사 나눌 틈도 없이 떠나간 봄을벌, 나비에 고맙다는 인사도 못하고떠났습니다...
산나물 푸짐하게차려 놓은 봄의 밥상,반찬이 아니란다.주식이란다.지금은 잊어진봄 시절 밥상....
향도 맡고, 어루만지고져가는 꽃잎은 어쩌면 내 인생 닮은겸손이란 오늘 하루 잊은 두 글자. ...
옛 모습 어디가고낯선 나그네를 맞는 이는그도 낯선 나그네.나그네 지은이 이승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