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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문화]91세 어르신의 고들빼기 효능/내가 좋아하는 봄나물 삼총사 [내부링크]

어느 게 고들빼기게? 요즘 사람들, 고들빼기 태반이 모를텐데. 이게 보약보다 더 좋다요. 겨울에 힘모아 뒀다가 봄날에 기운을 돋궈서 올라오기 전이라 이 안에 좋은게 많지요. 지금 야들이 개구리로 말하자면 펄쩍 뛰려고 움츠리는 순간인 게요. 야들한테는 얼마나 중요한 순간이것소! 캐는 내가 좀 미안허지! 하하. 아, 고들빼기를 캐다가 보니 인삼 한뿌리 캤네. 요놈 뿌리 좀 보소! 요맘 때 캐먹는 민들레도 인삼보다 낫지! 요놈들 뿌리에는 허연 물이 쪼록 나오는데 그게 암도 막아준다요. 우리는 옛날 어릴 때부터 먹어오던거라 늘 이맘 때는 삶아서 된장이랑 고치장이랑 무친 고들빼기, 민들레 이런 것 밖에 생각이 안나. 오늘 언덕배기서.......

[효능]바나나 이렇게 먹으면 불면증 타파 [내부링크]

달콤한 바나나는 손쉽게 구할 수 있고 누구나 좋아하는 과일이지요. 바나나에는 각종 비타민과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해 불면증과 우울증 개선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바나나는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습니다. 그 중 불면증 완화에 좋은 바나나의 섭취 방법과 여러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불면증 개선/바나나가 좋은 이유 1.불면증개선 성분 트립토판 함유 2. 바나나에 함유된 마그네슘 수면 유도 바나나에 풍부한 트립토판 성분은 불면증 개선에 아주 효과적입니다. 바나나에 포함 된 필수 아미노산의 하나인 트립토판은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세로토닌과 함께 수면 호르몬인 세로토닌의 분비를 활.......

[어르신문화]손사장님 40년째 취미생활/엄나무 울타리 의미 /어르신 인생이야기[삼돌이마을] [내부링크]

사람들이 이걸 왜 심냐고 그러대요? 산에서 젓가락만한 걸 캐다가 한그루 두그루 심기 시작한게 우리 아들이 요맨할 때니까 이 엄나무가 이자리에 벌써 40년째요. 나는 매년 요맘때 날이 풀리기 시작하면 자주 산으로 다니는데 산에서 엄나무 하나 찾으면 그날은 보물을 찾은 것 매로 기분이 좋아. 여기 좀 보소. 오늘도 산에서 꼬챙이만한 거 하나 찾아서 요기다 심었재요. 매년 하나씩 산에서 갖고와서 사람지나는 근처에 자리를 찾아 줄 때마다 기분이 정말 좋지요. 엄나무는 여러가지로 사람에게 참 좋은 나무인데 나 어릴적에어른들이 엄나무 가시때문에 귀신이 못온다고 그랬재. 우리집도 그렇지만 이 길을 다니는 사람마다 엄나무가 주는.......

[효능]콩의 효능/ 감옥 가면 콩밥주는 이유/콩의 부작용/콩흡수율높이기 [내부링크]

제가 어렸을 때 듣기로 감옥에 가면 콩밥을 먹는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요즘 교도소에서는 콩밥을 주지는 않지만 우리는 농담 삼아 '감옥에 간다'라는 의미로 '콩밥 법는다' 라고 이야기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왜 교도소에서 콩밥을 주었을까 ? 그건 콩의 효능을 보면 그 이유를 알수있습니다. 콩의 효능 다이어트 작용 동물실험에서 콩 단백질을 10일 간 먹은 쥐는 우유 단백질을 먹은 쥐보다 체지방이 평균 20% 감소하고 전체 몸무게 평균이 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것은 꾸준히 먹었을 경우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말해 줍니다. 항암작용 콩단백질은 우리가 먹는 농작물 중에서 최고이며 인체해 소화 흡.......

[어르신문화] 식목일날에 왜 싸리씨를/삼돌이마을이야기 [내부링크]

요즘도 학교에서 식목일날 나무 심으라 그라는지 몰라도 우리 어릴 때는 식목일날 말캉 모여서 민둥산에 싸리씨를 뿌리고 그랬재. 요즘 사람, 싸리 모르재? 저기 보이는 저 빗자루 맹그는 거 저게 싸리요. 그때는 나라가 못살아서 심으라고 나눠주는 묘목도 없었더랬지. 그래서 모두 집집마다 지난 해 모아 두었던 싸리씨를 들고 와서 식목일날 뿌렸는데 지금 생각하니 벌건 민둥산에 그런 거라도 얼릉 자라서 색깔이라도 파랗게 보이라고 그랬던기라. 그렇게 휘이휘이 싸리씨를 뿌리고 나면 우리는 절골로 달려 갔재. 저 길로 올라가믄 절골이 있쟌소? 거기에 한 10년 쯤 되어 잘 휘어지던 소나무 한 그루 있었는데 우리는 거기까지 숨너머 가게.......

[효능]달래 효능/달래 잡초 구분/달래 부작용/달래상식 [내부링크]

요즘은 달래 철이라 혹시나 살펴보니 앗, 텃밭 가 둑방에 달래가 보이네요! 달래는 미각을 자극하고 피로를 회복시켜주는 대표적인 음식인데요. 달래냐 잡초냐 사실 저는 오늘 달래를 캐기 전까지는 잡초인지 야생 달래인지 구분을 잘 못했어요. 그래도 이거 혹시? 하고 파보니 뿌리에 귀여운 방울들이!! 잎은 실파보다 가늘게 생겼고 뿌리에 아주 작은 양파모양이 맺힌걸 보니 달래가 맞더라구요! 야호! 심봤다! 위에 사진은 달래이고 그 아래 사진은 잡초에요. 야생에서는 보면 헷갈려요. 하시만 정말 잎 모양이 자세히 보면 살짝 다르죠? 자, 이제 모양을 알았으니 효능과 영양을 알아볼게요. 달래의 효능 및 영양 칼슘 함량_ 알칼리성 식품 -.......

[어르신이야기] 들에서 냉이 캐다가 쓰러져 봤어?/영월 어르신 문화 [내부링크]

들에서 냉이 캐다가 쓰러져 봤어? 그날은 우리 온식구가 먹을 게 없어서 물을 끓여서 돌아가며 한 사발씩 들이킨 날이었어. 며칠을 물만 먹고 견뎌서 고사리 손으로 냉이 캐다가 들에서 까무러쳐 버린기라. 내가 시방 88살이니까 그때 한참 일본 넘들이 우리를 괴롭힐 때였지. 지금 사람들은 그때 먹을게 와 없는지 모르재? 그땐 비료도 없고 퇴비도 없고 , 농사라고 째매 지어놓으면 가뭄들고 홍수들고 해서 지금보다 훨씬 거두는 게 적었어. 그런데 그 일본넘들은 공출한다고는 와서는 왜 이것밖에 안되냐며 온 집안을 말캉 뒤지고 다녔지. 그래도 나올 리가 있나? 생산한 거이 없는데. 집안을 뒤져도 안 나오니 그것들이 긴 쇠고챙이를 들고 다.......

[효능]건강에 핫한 삼나물/눈개승마 효능 [내부링크]

이게 못 구해 못 먹는 삼나물이여! 삼나물이 뭐지? 새로운 나물이다 싶어서 네이버씨에게 물어보니 눈개승마를 삼나물이라고 하네요. 옆집 어르신이 그 엄청나게 자랑하는 이 삼나물의 효능을 알아볼게요. 삼나물=능개승마=삐뚝바리 =눈산승마 삼나물은 높은 산악지대에 자생하는 눈개승마, 눈산승마 또는 삐뚝바리라고도 부르며 울릉도 지역에서 삼나물로 부릅니다. 눈개승마 열매는 7, 8월에 열려 익으며 어린순을 삶아 말린다음 묵나물로 먹을 수 있습니다. 눈개승마의 특징 꽃은 지역에 따라 노란색 꽃과 흰색 꽃이 피는데 그 맛은 두릅, 인삼, 소고기 등 세 가지 맛이 날 정도로 맛이 풍부합니다. 눈개승마는 항산화, 항염작.......

[효능]날카롭고 험상궂은 엄나무효능/양기의 가시로 음기를 [내부링크]

양기의 상징 ! <엄나무> 귀신도 무서워 떤다는 그 나무 엄나무는 땅과 공기 중에 있는 음기를 모아 저장하는 취미가 있다. 음양오행설에서 귀신은 음기에 속한다 . 차갑고 어둡고 축축하고 것을 좋아하는 귀신들, 주변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낡고 오래된 빈집에서 주로 귀신을 보았다는 이야기가 많다. 그런데 오래되고 썩고 더러운 그 환경은 질병에 걸리기도 쉽다. 그래서 우리 선조들은 귀신을 물리치기 위해서 음기를 모으는 가시가 돋힌 엄나무를 방문 위에 걸어두기도 하였다. 또한 집 울타리를 엄나무로 하기도 했는데 귀신이 그 집에 질병을 가지고 들어오지 못하도록 한다고 믿었다. 가시가 돋힌 식물은 병을 이겨 낸다. 동양 전통.......

[효능]땅콩효능과 부작용 [내부링크]

국내산 땅콩 한 봉지를 샀다. 생으로 먹으면 약간 비릿한 맛이 난다. 개인적으로는 땅콩의 비릿한 맛도 충분히 맛이 있어 가끔 먹는다. 하지만 남편 불사조는 꼭 볶아야 먹기 때문에 프라이팬에 볶다가 문득 볶은 땅콩의 그 효능과 부작용이 궁금해 졌다. 땅콩의 효능 피부미용과 노화방지 땅콩에는 우리 몸에서 항산화작용을 하는 비타민E가 함유되어 있어 피부가 매끈해진다. 땅콩을 먹으면 기미나 주근깨가 사라지고 피부 미용에 좋을뿐 아니라 노화방지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피로 회복 땅콩에는 비타민 B가 많이 들어 있는데 비타민 B는 우리 몸의 피로를 풀어주는데 도움을 준다. 땅콩의 비타민 B는 리신,리시틴,비타민 1, 2, 3 등이 많이.......

[잡담]봄에 눈이 오면 좋은 이유/ 눈은 보리의 이불 [내부링크]

엄마,눈이 오고 있어! 옛사람들은 겨울과 봄에 눈이 오면 보리가 웃는다라고 했습니다. 오늘은 늦은 겨울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눈이 소복 소복 쌓이고 있네요. 그런데 봄에 눈이 오면 아이들보다 보리가 좋아한다니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볼게요. 봄에 눈이 오면 좋은 보리농사에 이유 눈에 대한 이야기 전에 걱정되는 것이 있네요. 제비꽃 하나. 며칠 전 옆동네에서 제비꽃을 봤을 때 갑자기 봄을 체감해서 놀랬었는데, 사진을 찍어뒀더랬는데, 어딨더라... 여깄네요. 이 철모르는 제비꽃을 마을 어르신께서 예뻐하시며 주변의 흙까지 손질해 주었는데 이 가련한 제비꽃을 어쩌지요? 아마도 다음 생을 기약해야할 듯... 흑흑, 그래도 좋아.......

[영월문화]어르신인생이야기/손님이라는 병 알아?/복숭아꽃에 든 아들의 혼 [내부링크]

요즘은 코로나가 무섭재? 그란데 옛날에는 코로나보다 더 심한 병이 있었어. 손님이라는 병이여. 시방 집에 손님이 오면 어떻해야 하는 겨? 누가 오면 뭐라도 잘 대접해서 보내야 하쟌? 그 집에 손님이 오면 식구 중에 딱 한 명만 빼고 다 걸린다고 해. 왜냐하면 그 병 이름이 손님이니까 지가 대접을 잘 받으려고 밥 할 사람 꼭 한 명 남겨두고 나머지 사람들을 다 덮어 씌운대. 내가 어렸을 적에 어른들이 말하대. 마을에 손님이 돌면 그 마을에 그 해 복숭아 나무 진액이 말라 버린다 그래. 그 손님이 귀신이라 복숭아 진액을 좋아하니 복숭아 나무에 달라붙어서 진액이 남아나질 않는다 그랬어. 귀신이 복숭아를 좋아허쟌아. 우리마을에도 아.......

2022년 춘분상식/콩볶아먹는날/나이떡먹는 날/춘분밥상 머슴밥먹기 [내부링크]

춘분상식 2022년 올해, 24절기 중의 하나인 춘분은 3월 21일 월요일입니다. 작년 2021년에는 3월 20일이었는데 올해는 21일이네요. 춘분은 경칩 다음으로 오는 절기이지요. 낮보다 밤이 길어지기 시작하는 시기로 이 날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고 양과 음이 정확히 반으로 갈라지는 시기라고 합니다. 또한 춘분은 나무에 물이 오르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맘때면 바람이 많이 부는데 꽃샘 바람이라고 하여 겨우내 잠자는 나무를 흔들어 깨우는 시기이지요. 춘분을 기점으로 봄기운이 완연해지고 진다고 대자연이 화사해지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 농사로 보자면 경칩이 되면 농부들은 농사일로 쓰올 연장을 준비하며 살피고 춘분이되면 논밭에 뿌릴.......

[영월삼돌이마을]2022 봄 마실길에서 [내부링크]

드디어 나왔다! 어르신의 농기구! 삼돌이마을에 꼬당꼬당 얼었던 땅이 갓 구운 소보루빵처럼 부풀어 오르단 날! 겨우내 비었던 밭기슭에 91세 어르신과 가을까지 함께하는 친구같은 농기구가 나왔습니다. 겨우내 다사다난 바빴다던 만년 초보농사꾼 불사조는 이제야 작년의 묵은 비닐을 벗겨 갑갑한 땅을 숨쉬게 하고 그 아랫길에는 드륵드륵, 한반장님의 잘 마른 옥수수대 작두 소리가 올해 농사 밑거름인 퇴비언덕 만들기에 한창입니다. 건너 집 사시는 이사장님도 겨울 정적을 깨는 그 소리에 개구진 이야기를 주머니에 넣고 장난끼 가득 든 미소로 마실을 나오시네요. 홍반장님은 어디를 다녀오시나요? 냇가에 묵어있던 나무들을 모아 아직은.......

[효능]청소년 카페인 얼마나 권장?/카페인 음료 부작용 [내부링크]

카페인의 효능과 국내 카페인음료 함량 순위 오늘날 청소년이 자주 마시는 에너지 드링크는 카페인음료가 많은데요. 특히 시험기간만되면 학생들의 필수품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기간에 반짝 몰입도가 높아질 수 있지만 빠른 시간 내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오고 장기 섭취 시 그 후 부작용이 만만치 않네요. 오늘은 건강한 청소년을 위한 카페인 섭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카페인 음료는 단기적으로 잠을 떨쳐 버릴 수있지만 카페인의 무분별한 섭취는 성장기 학생들에게 문제가 될 수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청소년 1일 권장량 -체중 60kg의 청소년일 경우 권장량 150mg 참고로 요즘 드링크 음료 1개 당 평균 200~350mg 함유되어 있습.......

[24절기 간단요약]/절기날짜요약/절기상식 [내부링크]

우리나라는 옛부터 달의 모양을 보고 달의 모양 변화를 보고 한달 주기로 시간을 나누는 음력을 따라 생활 했어요. 하지만 봄부터 가을까지 농사를 지을 때에는 한 달 주기로 달의 모양이 바뀌는 것보다 1년을 주기로 변하는 계절의 변화가 더 중요했답니다. 그래서 농부들은 태양의 위치가 어디에 있는지 살펴보고 지금이 어느 때인지 짐작하여 농사일을 했어요. 이렇게 변하는 태양의 위치를 과학적으로 나눈 것이 24절기입니다. 24절기는 태양이 동쪽으로 15도씩 이동하는 것을 기준으로 나누었답니다. 24절기 요약 입춘 :봄의 시작___ 2월 4일 경 우수 :봄비가 내림___ 2월 18일 경 경칩 :개구리가 깨어남__3월 5일 경 춘분 :밤보다 낮이 길.......

영월문화/나도 할수있을까?나도 되네./어르신인생그림 [내부링크]

미안해요. 사진 좀 지워달라고 왔어요. 아직은 쌀쌀한 일요일 아침, 잠옷바람으로 문을 여니 길 아래 사시는 필림이모님이 휴대폰을 들고 귀여운 미소를 날리며 서 계신다. 휴내폰에 사진을 지워드리자 마을 호기심 천국이신 필림이모님은 집안의 이모저모를 둘러보시다가 댓길이가 유투브를 보고 따라 그린 풍경화를 보시고는, 나도 저런 거 그릴 수 있을까요? 못할 것 같아요. 한번도 안 그려봤거든요. 하신다. 아! 그 말씀은...! 눈치백단 마야의 눈치 스캔 완료! 당연히 하실 수 있지요라고 말과 동시에 재빨리 갱지를 펴고 후다닥 30초 안에 준비를 마쳤다. 처음이라 실패하면 어쩌지요? 붓을 든 손에서 망설임이 느껴지지만 입가엔 미소가.......

[효능]하늘이 준 값진 선물, 쑥의 효능 [내부링크]

봄을 알리는 나물 중에서 그 생명력이 가장 으뜸인 것이 바로 쑥이다. 어릴 때는 대여섯살만 되어도 바구니 하나 칼 하나 들고 논 두렁, 밭두렁을 돌아다니며 쑥을 캐던 추억이 있다. 집앞에 풀을 깍지 않으면 금새 쑥대밭이 되었을 정도로 쑥은 천지삐까리다. 천지에 아무 곳이나 널려 있고 아무렇게나 쑥쑥 잘 자란다고 쑥이라 했을까나. 쑥은 속을 덥게 하여 냉기를 쫓는다. 자궁을 따뜻하게 하며 배를 따뜻하게 하고 병력을 고르게 하며 태아를 편하게 한다. 쑥의 효능 모세혈관 강화작용 눈이 충혈되었을 때 쑥잎을 달여서 마시면 핏발이 사라진다. 쑥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더 이상 출혈이 일어나지 않도록 막아 준다. 내가 어릴 때.......

영월문화/어르신이야기/딱 요맘때 고들빼기 속에 [내부링크]

입춘이 지난 지 한참이고 대보름이 내일인디 내일 또 눈이 온다고 그러네. 하지만 고들빼기는 땅 속에 뿌리를 튼튼히 박고 흰 눈을 기다리지. 한 겨울을 버틴 고들빼기는 입춘 후 내리는 따뜻한 눈을 먹고 파란 싹을 틔울 준비를 하는 게지. 그 고들빼기 맛을 알아? 나는 그 맛을 알지! 요맘때 고들빼기는 물에 우려내서 먹지 않아. 파란 잎이 나기 전 고들빼기는 쓰지도 않고 먹을만 해 푹 삶아 꼭 짤아서 고추장 넣고 된장넣고 참기름 넣고 참깨 솔솔 뿌리면 매서운 봄바람이 쓸고 다니는 거친 들판 먹을 것없는 요즘, 꿀맛같은 반찬이지. 보릿고개도 시작되기 전부터 우리는 이거 먹고 살았어. 소나무 껍질 벗겨서 죽쒀 먹을 때 우리는 겨울 고.......

영월문화/인민군이 나를 데리고 가/어르신인생이야기 [내부링크]

이유는 모르지만 그 때 난리가 났다고 해도 우리집은 피난을 안갔어. 우리는 영월 송골에 살았는데 마을에 보이는 남자들은 인민군들이 죄다 짐꾼으로 데리고 간다고 해서 아부지는 산 기슭에 구덩이를 파서 그 속에 숨어 있었지. 그리고 우리 오마이랑 일곱살 먹은 나랑 내동생들만 집안에 남아있었는데 멋도 모르는 철부지 우리는 평소대로 그냥 집에서 놀고 있었지. 그런데 인민군 하나가 대문을 벌컥 열고 들어오더니 오마이동무, 수고가 많소이다. 하더라. 그런데 그러자마자 그뒤로 인민군들이 새까맣게 밀려 들어오쟈나. 총칼들고 우루루 들어오는데 얼마나 많은지 마당이 새까매. 깜짝 놀라서 오마이 뒤에 숨었는데 군인들 중에 예쁜 여.......

영월문화/주민주도 사업설명회/깨어나는 문화 별처지 영월 [내부링크]

문화충전도시 영월에서 2022년도 주민주도 사업설명회가 지난 2월 28일 영월문화재단에서 있었습니다. 2022 주민참여 공모사업 통합 설명회 주민이라는 별들로 가득찬 영월 문화도시! 영월문화도시는 지역문화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사람과 사람의 사이사이 ,마을에 굽이굽이 ,구석구석 문화로 함께하는 주민이라는 별들이 가득 찬 지도를 만들어 가고자합니다. 그동안 폐광으로 삶에 리듬이 무너진 영월은 다시 젊은 문화도시로 깨어 나고 있습니다. 남녀노소 주민이 함께 움직여 일상의 삶을 문화로 활력과 공간을 충전 시키려 아름다운 인연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사람과 활력이 아름다운 공간에 충전되어 모든 주민이 별처럼 빛나는 문화의 삶.......

영월문화/어르신인생이야기/입춘전에 장담갔나? 올해 장이 잘됐어 [내부링크]

이거 봐 , 색깔이가 참 좋지? 올해는 메주가 아주 잘 떠졌어. 매년 딸내미랑 사위랑 내려와서 콩농사를 도와주는데 작년에는 콩 농사가 아주 잘 됐어. 이리 와 색깔 좀 보래, 참 좋재? 장은 입춘 전에 추위가 덜 풀리면 담가야 혀. 그래야 소금이 덜 들어 삼삼한 맛을 낼 수 있어. 올해는 손 없는 날을 골라서 담았더니 메주가 이래 좋네. 메주 만들 때는 콩을 한 반나절 정도 불려서 삶아. 잘잘하게 절구질하는게 좀 힘들지. 가끔 딸이 와서 도와주긴 하지만 그까잇거 혼자서 해야재. 이 나이까지 자슥들한테 손 안벌리고 사는 게 어디여. 에미가 깽깽거리고 힘들다하맨 어느 자식이 좋아하것어? 메주 야그하다가 내가 시방 또 딴소리네. 메주는.......

영월문화/88세 내가 안 아픈 이유/ 고추모종가식/어르신인생이야기 [내부링크]

난 혼자 살고 있어도 이적지 자식들한테 손 안 벌리고 살아. 봄이 되면 내 얼굴 볼 새 없을 걸. 어디가 아픈지 내 몸 돌볼 새도 없이 나는 바쁘게 살어. 한가하게 누워 있는 노인네들한테 물어보면 맨날 어디가 아프대. 아파서 누워 있다 그래. 그런데 누워 있다 보면 더 아프고 그러쟌? 매일 어디 아프다고 누워 있으면 당연히 아프지. 내가 안 아픈 이유는 바로 이 거야. 몸이 좀 아파도 나와서 일을 해. 그라믄 아픈데 신경이 덜 가니 나도 모르게 안아파지지. 설 지나고 부터 내가 보살펴 온 애들 좀 보게. 요즘 날이 폭해져서 더 건강하게 잘 자랐어. 보름 동안 물만 줬는데도 욕심없이 이래 잘 커 줬지. 웃긴 이야기 하나 해 줄까? 고추씨.......

[효능]이맘때 먹으면 더 좋은 냉이의 효능/영월냉이 [내부링크]

봄이 들숨을 쉬고 있네요. 발밑에서 겨울을 들추어 내고 뭔가 움직이고 있는 느낌. 냉이가 보이네요. 추울 때는 제 살을 움츠려 언땅과 하나가 되어 볼 수 없었던 색들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합니다. 한동안 엄동의 색으로 참고 견디느라 눈에 띄지 않는 것들이 봄의 들숨에 힘입어 밀려나는 엄동의 한숨을 제끼려 이제 힘을 내는 듯하네요. 모든 생명이 서서히 본연의 색을 찾아 변신을 하는 시기. 늦은 영월의 봄,이제 막 올라오는 냉이의 효능을 알아볼게요. 냉이의 효능 춘곤증,피로예방 냉이는 비타민 B1,A,C 가 풍부해 원기를 돋우고 피로회복에 좋다. 봄 햇살에 꼬박꼬박 졸리는 춘곤증에도 냉이가 특히 좋다. 혈관건강 냉이에는 베타카로.......

운학삼돌이마을/만두만큼 배부른 저녁한끼 [내부링크]

이거 얼른 가져가서 아이들 국 끓여 줘! 애들 배고프겠다. 오늘 먹은 것은 다 어디로 갔는지, 비워진 배로 집에 오는 길에 잠시 들른 어르신 댁에서 배가 불룩한 만두를 한 쟁반 받았다. 동글동글 만두피를 손으로빚어서 터질 정도로 속을 가득 넣은 어르신 손만두는 그 옛날 자식들의 주린 배를 애처로움으로 채워주던 그 만두다! 그 마음으로 오늘은 우리 아이들의 배를 생각하신다. 보드라운 만두배가 터질 듯하다. 만두 배가 애들 배야. 그래야 애들배가 차오르지. 모냥도 똑같이 생겼쟌? 하하! 어르신의 만두를 보면 먹기도 전에 볼록해진 아이들의 배가 보인다. 저기 멀어져가는 겨울 저녁에 아이들이 소리친다. 잘 먹겠습니다. 만두만큼 배.......

원주초등학교/팝아트미술수업/해밝음축제/진로수업 [내부링크]

원주초등학교에서는 지난 주부터 2주에 걸쳐 진로를 주제로 해밝음 축제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참석한 수업은 팝아트 수업인데요. 수업을 시작하며 미술을 전공한 후 갈 수 있는 진로를 알려주고 요즘은 꼭 미술전공을 하지않아도 활동할 수 있는 열려있는 온라인 공간의 미술 관련 직업들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첫번째 날은 팝아트 초상화 작품을 만들어 보기 전에 아크릴물감으로 간단한 풍경화를 두개 만들어 보며 재료의 특성을 파악했고 두번째 날은 자신의 초상화를 그려보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이런 프로그램으로 지난주에는 3학년과 4학년과 함께 했고 이번주는 5학년, 6학년이네요. 초상화를 그릴 때는 학생들의 사진.......

원주초 해밝음축제/2주간 미술 팝아트수업 종료/초등진로 [내부링크]

지난 주는 3~4학년과 수업을 했고 이어 이번주는 5~6학년과 함께 수업을 진행했다. 실기를 하기 전에 미술분야 진로를 설명해 주었는데 이론보다는 그림을 그리는 미술 실기에 관심이 더 많았다. 하긴 아직 초등학생이니 진로에 관심이 있을리 없겠다 싶었지만 간혹 캐릭터디자인이나 이모티콘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학생도 있어 준비한 진로설명에 말을 걸어오며 열심히 듣는 모습이 참 대견스러웠다. 미술 다방면의 진로를 설명해 주었지만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 간단하게 할수밖에 없어서 아쉬웠다. 시작하기 전에 다루어야 할 아크릴 물감 특성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생각보다 아크릴 물감을 접해 보지 못한 학생들이 대부분이었다. 먼저 캔.......

당신의 하루가 평화로운 행복으로 가득하길 [내부링크]

코로나가 영월 산골 인근에도 기승입니다. 이웃님들 무탈히 잘 계시지요? 무척 바빴던 1년을 돌아보며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하고 푹 쉬는 요즘, 이 곳은 무지 조용합니다. 제 마음이 조용해서 더 조용하답니다. 그래서인지 요즘 수채화를 그리고 싶어졌어요. 집안에서 오며가며 생각날 때마다 한붓씩 그려봤습니다. 이쁘지는 않지만 한붓 한붓 그을 때마다 행복한 당신을 기원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당신께 선물합니다. 오늘도 평화로운 행복이 가득하시길... -비욘드마야-

영월문화/만두도 못빚어 내쫒은 며느리 아쉬워/어르신 인생이야기 [내부링크]

내 고향은 정선이여. 정선에서 나서 아리랑고개를 넘어 정선으로 시집갔지. 올해 내가 팔십넷이니까 하모 70년 전 일이지. 시집가니 나는 둘째 매느리야. 내 위로 큰형님이 시집와서 이태째 살고 있더라구. 우리 시집에서는 그 해가 넘어가기 전에 만두를 빚어 만두제사를 지내고 또 해가 넘어가서 새해가 되면 떡국제사를 지내더라. 그렇게 해마다 설이 오면 젠장맞게 제사를 두번이나 지냈어. 우리 형님은 참말 손솜씨가 없는 사람이었어. 형님이 만두를 빚으면 우리 시엄니가 옆에서 요래 쏘아보고 있다가 맨날 등짝을 팍하고 두들겨 패. 이것아, 만두도 못빚냐! 시엄니는 만두 못빚는 형님한테 집 구석구석 청소 다 시키고 수시로 물 길어오.......

영월문화/어르신인생이야기/우리 신랑이 구남매의 맏이라 애들은... [내부링크]

나는 북한사람이여. 내가 여덟살에 온식구가 난리통에 떠밀려 내려왔다가 못올라가고 주저앉게 된 곳이 서울 종로야. 우리 이모가 동대문 시장에서 옷가게를 했어. 난 이모가게에 자주 들렀는데 그 바로 옆 가게에는 가방을 파는 가방가게였더랬고. 나는 가끔 이모가게를 봐 주느라 오매가매 그 옆가게 아들이랑 눈이 마주쳤는데 시방 그이가 우리 영감이 되었지. 하하. 우리 영감님은 처음 봤을 때 키가 훌쩍 크고 서글서글하게 생겨서 싫지는 않더라고. 그 사람도 내가 싫지 않았나 봐. 우리 이모가 선을 주선하니까 그이도 선뜻 나섰다고 그러더라고. 은근히 눈길주던 사람과 선을 보러 가려니까 가심이 콩닥콩닥 뛰데. 하하. 그런데 우리 어.......

영월문화/바가지에 밤톨담아 둔 것같은 5남매두고 /무시레기밥 [내부링크]

저 강 보이쟈? 저 강에 소롯길이 나 있어. 그 길 따라 막 돐이 지난 우리 막내를 업고 밤톨같은 우리 애들 걸리며 영월로 왔지. 그게 벌써 40년 전이네. 바가지에 밤톨을 소복 담아 둔 것 같은 아이들을 다섯이나 두고 우리 애들 아부지가 죽었을 때 애들 아부지 나이는 서른 넷, 내 나이는 서른 둘. 서른 둘에 애들 아부지가 갑자기 죽자 날보고 남들이 청상과부래. 옛날에는 처녀들이 붉은 다홍치매를 입었고 기생들처럼 서방없는 여자들은 청치매를 입었어. 그래서 남편이 일찍 죽으면 주인이 없다고 청상과부라고 그랬대. 서른 둘에 애들 아부지가 갑자기 사고로 죽고 하루 아침에 청상 과부가 되니 주변에서 집적대는 사내는 있어도 나를 살.......

영월군 코로나 검사키트 사용법/영월보건소 [내부링크]

영월군 보건소에 코로나 검사를 하러 왔어요. 올해부터 영월군 어르신들을 위한 생활지원사 업무를 보고 있기에 무증상이지만 필수로 하게 되었어요. 영월군보건소 앞 진료소에는 이른 아침이지만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네요. 신속항원검사소 앞에서 간단한 키트 검사로 먼저 자가 진단을 해 보면 검사결과를 15분만에 알 수 있습니다. 기타 검사로 자가진단을 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오면 PCR 검사로 2차 검사를 해 보아야 합니다 이제 제 차례네요. 먼저 증상이 있는지 물어보는 안내원 앞에서 증상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서류를 1장 받아서 받아서 개인 정보를 기입을 하고 제출했어요. 제가 받은 키트 입니다. 왼쪽에 면봉처럼 생긴 막대기.......

꿈꾸는정원의 함박눈 [내부링크]

오랫만에 눈이 소복 소복 옵니다. 꿈꾸는 정원에도 달콤하고 새하얀 슈가가루가 바스락 바스락 내려앉네요. 집 앞에는 까마귀떼가 먹거리를 찾는 듯 부산스럽지만 그 몸짓은 정말 여유롭네요. 저 까마귀처럼 우리도 눈 속에서 여유롭게 오늘의 보람을 찾도록 하루를 살아봐야겠네요. 자연이 주는 하얀 날 모두 행복한 날되세요! -비욘드마야-

천태종 총본산 단양 구인사/주경야선의 삶 상월원각 [내부링크]

대한 불교 천태종의 총본산 전국 140여개 절 관장 상월원각 박 준각 1945년 건립 1960년대 콘크리트조로 지은 이색적인 건물 18세 상월원각, 중국에 들어가 오대산 문수도량이나 보타산 관음도량 등을 순례하고, 티베트와  몽골 지방까지 성지 순래 1945년 귀국 1951년 구인사 창건 애국불교, 생활불교,대중불교 전개 중생구제 실천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참선 수행하는 주경 야선의 종풍 실천 1951년 어느 새벽 3시 상월의 큰 깨달음. “나를 보라. 동천에 큰 별이 나타나서 내 입으로 들어오니 뱃속이 환하게 밝고, 일월이 머리 위에 있으니 천지가 크게 밝도다. 천상천하(天上天下) 유아독존(唯我獨尊), 내가 탄생했다.” 이어 전국으로 순회.......

영월문화/장릉골 낮도깨비공연/장릉 한풀이 마당극/영월가볼만한곳 [내부링크]

장릉골 낮도깨비공연 재미있어! 보러 가봐! 소문듣고 아이들과 장릉을 방문한 날이 벌써 보름 전! 보름이나 된 일을 이제야 올리다니... 그냥 버릴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래 모든 역사의 시작은 기록이지! 늦었지만 그 마음으로 포스팅을 시작한다. 장릉골 낮도깨비 공연 장소: 장릉 시간:4월-11월 매주 토요일, 일요일 1시 30분 별도의 표구매없이 입장만 하면 볼 수 있었다. 얼쑤,이렇게 좋을수가! 장릉골 낮도깨비는 능말에 전해져 오는 도깨비 설화를 바탕으로 애절한 단종대왕과 정순왕후와의 풀지 못한 그리움과 사랑을 도깨비들이 풀어주는 창작마당극인데 생각보다 다채로운 공연이어서 깜짝 놀랐다. 신관사또가 부임을 하는 공연에 이어.......

원주시 흥업초등학교 미술/캐릭터 네오팝아트 수업 [내부링크]

1960년대 팝아트가 나타나기 이전의 예술이란 일부 특권층에서만 누리던 특별한 고급 문화였다. 더구나 1950년대부터는 미술사조에서 추상주의가 극대화되면서 대중들은 점점 난해해져 가는 작가들의 세계를 이해하기 어려웠고 그들의 관심도 예술로부터 점점 멀어져갔다. 그러던 중 그 반감으로 생겨난 미술이 바로 로버트 라우젠버그의 팝아트 작품인데 대중들은 잡지나 신문, 포스터도 액자만 끼우면 바로 작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대중미술의 시작 팝아트 팝아트의 팝. 즉 POP은 파퓰러(POPULAL)를 줄인 말로 대중적이라는 말에서 유래되었다. 대중의 일상생활 도구를 예술의 소재로 삼아 전통적인 관념의 틀에 쌓인 예술을.......

영월문화/어르신 인생이야기/우리 손자들 사진보여줄까?/운학삼돌이마을 어르신 손자 자랑 [내부링크]

아이들 잘 크지? 얼마 전에 자네 큰애 보니 내 키보다 한 두뼘은 컸더라! 지나는 길에 인사를 하니 두무골길 이모님께서 말을 걸어 오신다. 늦가을을 데우는 장작냄새가 불때는 소리와 함께 마당 가득 퍼지며 자작거린다. 나는 누가 물으면 아들만 넷이여. 딸이 있었는데 누구나 며느리로 데리고 간다고 할 정도로 참 예뻤어. 근디 스물둘에 직장대니다가 병이 나서 죽고 말았지. 그아 죽었을 때 난 울지도 않았어. 남은 새끼들 내 얼굴 보고 사는데 내가 슬프다고 몸져 누워 버리면 남은 것들은 어째 힘을 내누? 절대 자식들 보는데서는 눈물 한 방울 안보였어. 장례 치르고 집에 왔을 때도 누이 옷이며 사진은 싹 치워 버려서 다른 자식들한테.......

영월문화/감동뮤지컬 고향의봄/이원수시인부부의 실화뮤지컬 [내부링크]

아아! 내가 왜 나비를 따라가라했을까 비행기를 보라고했어야지!!!! 사무치게 외치는 여인의 고함소리가 고이 간직해 왔던 동심이 매서운 현실의 칼날에 날카로운 파편이 되어 어두운 무대를 찢어놓았다. 뮤지컬을 보면서 울다니! 생전처음이었다. 애드벌룬처럼 부푼 꿈만을 바라보며 헤죽헤죽 웃고 살기 바빴던 나의 싱글 시절부터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은 후 현실적인 삶에 시간을 뺏기는 통에 꿈아, 널 잠시만 놓으마 했던 그 묵언의 다짐이 가슴이 속에서 다시 꿈틀거렸다. 대학로와 매체를 넘나들며 활약하는 프로 연기자들이 펼치는 연기는 시인 이 원수, 최 순애 부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를 감동으로 엮어내기에 충분했다. 잡지.......

영월문화/마을 구석구석 다독이는 손/영월 운학삼돌이마을 [내부링크]

마을길에 작은 웅덩이가 생겼더랬어요. 비가 오면 물이 고이는 산 속의 작은 연못은 토끼가 물이라도 먹지만 사람들이 오가는 마을길 가운데 난 이 구멍은 차들이 지나갈 때 덜컹거리며 절룩거리기 일쑤였죠. 몇날 며칠을 그대로 있어 차는 덜컹, 사람들은 아이쿠! 그런데 어느 날, 그 옆에 작은 상자가 몇박스 배달되어 놓여있었지요. 저게 뭐지? 그냥 무심코 지나쳤는데 오늘에야 정체를 알았어요. 이장님이 배달시킨 소량의 고무 아스팔트 상자였지요. 운학삼돌이마을 분들은 마을을 다독거리는데는 어느 한분 빠지지않지만 오늘은 바로 앞에 사시는 최사장님이 나서셨습니다. 지나가시던 한반장님도 옆에서 보조를 맞추고 계시네요. 여기로 차.......

영월문화/어르신인생이야기/내가 후회하는 한가지/인내와 성실의 옥수수 뻥튀기맛 [내부링크]

내가 이 날까지 살면서 후회하는 것이 딱 한가지 있어요. 스무살때는 부모 품 떨어지면 죽는 줄 알고 부모님이 죽는 날까지 함께 산골에 있었걸랑요. 시방 그게 제일 후회돼요. 그때는 형들이나 친구들은 모두 도시로 나가 몸으로 품을 팔아 먹고 살더라도 돈을 조금씩 모아 집도 사고 하더니 지금은 다 똑똑하게 살아요. 내가 제일 많이 배운게 많았던 때는 군대갔을 때였어요. 내가 군대가려고 할 때는 초등학교밖에 안나온 사람들은 군대 면제였어요. 나는 키크고 멀쩡했지만 산골에서 초등학교밖에 안나와서 군대가 면제였는데 그 때 하필 김신조 사건이 터지고 말았지요. 김신조 사건은 북한에서 서른 한명이 게릴라부대를 조직해서 서울 청.......

영월특산물/설탕없이 30년 경력 토종벌꿀!/토종꿀신념/삼돌이마을 [내부링크]

벌꿀 떠요! 와서 먹고 가! 벌꿀을 뜬다고? 아싸,귀한 모습을 볼 수 있겠다. 금희언니네는 경력 30년 차 토종벌을 키우고 있다. 금희언니네는 토종 벌꿀은 키우기가 까다롭다지만 30년이란 오랜 세월동안 공부해 벌의 습성을 잘 파악하고 있어 매년 벌들을 건강하게 키우고 있다. 품질도 믿고 있고 그 영양가도 좋아 단골이 줄을 선집! 금희언니네 통종벌꿀의 신념 그런데 사장님께서 채취하시며 토종벌에 대해 계속 이야기를 들려 주신다. 40년 전 회사에 다니시면서 토종벌통을 아버님께 한통 받아 취미로 시작한 토종벌과의 연인. 30년 전부터는 토종벌의 습성을 파악해 본격적으로 매년 들인 공이 지금까지 이어지니 그 노하우는 책 한권으로.......

[영월문화]고등어 드시고 가드래여!|오가는 사람 누구나 한 식구|영월 삼돌이마을 인심 [내부링크]

누구나 그렇겠지만 어릴 적에는 매일 동무들과 해가 지는지도 모른 채 놀았다. 사방이 어둑해지고 불 때는 냄새가 온 동네에 피어 오르면 여기 저기서 밥 먹으라는 엄마 목소리 들려온다. 아직도 못다한 놀이에 아쉬움을 남기며 땅거미 길게 드리운 골목을 뒤로하고 우리집 마당에 들어서면 그 때도 이런 냄새가 났었다. 고등어 자시고 가드래여! 집으로 올라가는 길에 한반장님이 건네는 한마디. 훤히 드러 난 마당에서 무엇가를 뒤집고 계신다. 말씀 안해도 저 아래까지 퍼진 이 냄새는 해그름해진 내 고향집의 추억 속의 냄새, 고등어구이 냄새다. 잔가지로 불을 지피고 그 위에 올려진 고등어는 석쇠 사이로 진한 고향의 냄새 피워 내고 있다.......

영월문화/삼돌이마을 김장품앗이/내일은 복례형님집이여! [내부링크]

내가 오늘 여기 온건 이 집 행운이야! 운동하러 나섰다가 현장에서 김장품앗이에 합류한 손맛꾼 자야언니 말에 모두 하하 웃으며 한마디씩 쏟아낸다. 하하, 요 복덩어리! 마을 부녀회원 독수리 5인조가 박힌 돌이신 임이형님댁으로 모였다. 자식들한테도 김장을 해서 보내야하는데 코로나로 친척들이 못오니 마을에서 부녀회원들이 돌아가며 손을 보태고 있다. 돼지고기 사러간 양반들은 돼지를 기르나 봐! 파란 가을 하늘 아래 발갛게 양념된 김치들은 잘 삶기고 야들거리는 수육을 부른다. 올 해 양념 참 잘 됐어! 형님! 다들 바쁜데 고마워요! 덕분에 쉽게 하네요. 말씀 속에 항상 상대를 높여주시는 임이언니 말 속에 미안하면서도 고마운 마.......

영월 관광센터/영월 전시 공연 체험 가볼만한곳/별빛길 [내부링크]

영월 관광센터에 아이들과 함께 다녀왔다.. 영월에서 영상 및 전시,펀매점,로컬푸드,푸드코트,카페,회의공간까지 복합적으로 조성된 유일한 곳! 외관이 젊은달와이파크의 느낌이 묻어난다. 같은 분이 디자인을 한 것임을 알 수 있는 힌트가 보인다. 오~내부에는 큰 나비! 자세히 보니 나비 속은 예쁜 조화들로 이루어져 있다. 천정에는 나비가 가득 달린 예술적인 조명등이 고급스러움을 더해준다. 안내 데스크를 통과하자 바로 보이는 이곳! 작은 무대지만 멋진 판소리 명창의 공연이 이벤트홀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둘러보니 공연과 사람이 어울어진다! 다들 음료를 마시며 늘어진 ㅋ 자세로 내 집처럼 편안하게 즐기고 있는 분위기~ 관객을 생.......

영월군민의날/젊은달와이파크 공연/ [내부링크]

두둥 3시다! 주천면 젊은달 와이파크 앞으로 달려갔다. 무릉도원면인 우리집에서 20분 걸렸다. 군민의 날 행사가 마지막으로 열리는 곳! 이제 막 군수님의 인삿말이 끝나고 행사가 시작된 참이었다. 열체크를 마친 관객들이 입장할 수있도록 했고 무대에는 연꽃같은 옷을 입은 꽃중년 팀님들이 대기 중~ 무대가 서쪽이라 강렬한 역광으로 사진이 잘나오진 않겠다.ㅜ ㅜ 이 등짝은 누군지 몰라도 영월의 등짝처럼 넓찍해서 찍어봤다.ㅋ 모처럼 세상을 깨우는 듯 힘찬 풍물소리가 조용하던 주천의 하늘에 울려나간다. 얼마나 연습을 하셨을까? 곱디 고운 아름다운 선율이 속에 나비처럼 춤을 추는 선녀들의 무대는 기분까지 취해진다. 영월 유랑극.......

단풍의원리/단양 보발재/ 단풍가을드라이브추천/단풍볼만한곳/부부힐링여행 [내부링크]

단풍이 절정일 때 꼭 가봐야 할 곳! 걷기가 불편한 분이나 드라이브로 단풍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충북 단양 보발재 <가곡면 보발리와 영춘면 백자리를 잇는 고갯길 약 3km로 드라이브 명소> 하늘이 변덕을 부리는 날이라 흐렸다 개었다 하고 있지만 길 초입에 들어서니 눈에 확 들어오는 선명한 색이 여기가 보발재구나 싶었다. 불사조는 달리고 사진에 자신없는 양으로 승부를 하느라 ㅋ 나는 마구 찍어댔다. 달리는 차덕분에 색이 섞여 조화롭다. 마침 구름이 비켜준 하늘에서 빛이 잎사이 숨은 색까지 찾아 보여준다. 단풍의 원리 단풍의 원리를 보면 날씨가 쌀쌀해져 광합성이 멈추면서 일어난다. 식물에게는.......

원주마을선생님 미술수업/황둔초등학교 정물화/ 세계요리시간 월남쌈과 쿠키 [내부링크]

황둔초등학교에서 마을선생님으로 정물화의 빛과 그림자에 대한 미술수업을 했어요. 저학년들과 고학년으로 나누어 수업이 진행되었는데 40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어떻게 하면 보람있고 재미있게 보낼 수 있을까 고민을 했습니다. 소재는 사포지와 크레파스를 사용했는데 사포 위에 크레파스로 정물을 그리기로 했어요. 사포와 크레파스는 빠른 시간에 누구나 명암을 쉽게 그려볼 수 있는 가장 좋은 재료이지요. 어린 친구들이 정물화의 빛과 그림자에 대해 명화를 보여주고 설명을 한 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미리 과일그림 샘플을 만들어 갔습니다. 명암을 이해하기 위한 색의 단계를 설명해주었더니 곧 잘 따라 그려내내요. 제가 그려간 그.......

영월문화도시/아이들 돌그림/삼돌이마을 구름아이들 공동체 [내부링크]

오늘은 우리, 돌그림 그리자!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일찍 돌아옵니다. 마을 회관 주위에 마을 주민이 직접 그리신 돌그림은 볼 때마다 명화감상이 따로 없지요. 그런데 그 예쁜 돌그림도 세월따라 자연스레 흐려지네요. 세월의 입김에 색이 날아가는 것이 안타까워 아이들과 리모델링을 계획했어요. 운학삼돌이마을 그림동아리 <구름아이들> 마을에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여러 동아리가 살아움직이고 있는데 그 중 연령대가 가장 어린 아이들도 그림동아리인 <구름아이들>을 구성해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마을주민께서 디스크가 있다면서도 아이들을 위해 날라다 주신 꽤 큼직한 돌 좀 보세요. (허리는.......

영양실조 유기농당근/영월 텃밭 첫 당근피농 [내부링크]

c 봄에 심은 당근이 대견하게도 스스로 잘 컸다. 사실 그 내막을 보면 올해는 이일 저일 걸쳐진 관계로 나가돌아다니기 바빠 텃밭은 방치 수준이었다.ㅜ ㅜ 그렇지만 이왕이면 멋지게 말하자! 방치가 아니라 유기농 재배라고 ㅋ 그래 오늘은 수확이다! 외출하고 막 돌아온 해그름 저녁, 서리 내리기 전 수확의 기쁨을 맛보고자 다부지게 당근잎을 다잡았다. 땅속깊이 뿌리내린 묵직한 당근을 상상하며 힘껏 잡아 당겼다. 그런데 뭔가 깃털처럼 가볍다? . . 어라? 으악 쪼맨해! 쪼맨해도 너무 쪼맨해. 내 눈을 의심하며 이번에는 그 옆의 놈으로 잡아 올렸다. 오, 마이 갓! 옆의 넘도 역시 마찬가지다! 그런데 이 넘은 아까보다 상태가 더 심하.......

영월문화/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 영월군민을 위한 2021. 11월 행사 모음 [내부링크]

요즘 시끌벅적 사람사는 소리로 핫한 영월! 여기저기 흘려들은 행사가 정리가 안되어 모아봤어요. 먼저 토요일 오늘, 막내 댓길이와 손잡고 꼭 가보고 싶은 곳! 동서강정원 가을소풍 연당원걷기 영월의 가을맛을 듬뿍 먹고 오리라! 시간: 2021년 10월 30일 토요일 13:00~16:00 장소:동서강정원 연당원 구사마켓 X할로윈 구사마켓도 즐기고 할로윈도즐기고! 시간 :2021년 10월 31일 11:00~17:00 장소:영월관광센터 광장 제 4회 깨비할로윈 <낮도깨비 밤도깨비> 아유 무서워라! 그래도 10월 31일 밤이 기대된다! 이날만큼은 과감하게 영월 낮과 밤도깨비로 변신해 보자! 시간: 2021년 10월 31일 17:00 장소: 영월스포츠파크공원 2021 영월 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