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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지칠 때 작가가 버티는 법 [내부링크]

삶에 지칠 때 작가가 버티는 법 곽재식 공학 박사이자 SF 소설가, 숭실사이버대학교 환경안전공학과 교수. 한국 전통 괴물들을 소개한 『한국 괴물 백과』 『괴물, 조선의 또 다른 풍경』, 과학 논픽션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 『그래서 우리는 달에 간다』 『휴가 갈 땐, 주기율표』, 어린이를 위한 동화 『고래 233마리』, 청소년 논픽션 『곽재식의 미래를 파는 상점』 『괴물 과학 안내서』, 소설 『빵 좋아하는 악당들의 행성』 『ㅁㅇㅇㅅ』 등 수많은 책을 썼다. 한때, ‘항상 앞부분만 쓰다가 그만두는 당신을 위한 어떻게든 글쓰기’에 대한 광고가 듣고 있는 라디오에서 나와서 본의 아니게 들었던 적이 있었다. 그걸 기억했었는데 곽재식 작가의 책이 너무 많아서 놀랐고 (리디 북스 셀렉트에도 9권이나 있다!) 그런데도 지금까지 한 번도 읽지 않았다는 것에 놀랐다. 이 책을 읽을 때는 그가 교수이고, 또 라디오에도 출연할 정도로 알려져 있다는 것을 몰랐다. 처음 작가에 도전하며 작가만으로

지난 주말 "일타 스캔들" 보내고, 이번 주 "더 글로리 시즌 2" 정주행, [내부링크]

기다렸던 "더 글로리" 첫날 시즌 2를 정주행으로 다 보았다. 드라마 성격상 연결되어 있는데 ..보다 멈출 수 없다는 것이 이런 드라마의 장점일까 단점일까. 차라리 기다리는 것보다는 다 보는 편이 낫다. 시즌 1은 유년 시절 학폭으로 복수의 칼날을 갈아온 문동은(송혜교)이 연진을 비롯한 가해자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복수의 판을 세밀하게 짜는 것이었다면 시즌 2는 본격적인 복수극으로 가해자들이 추락하는 '떡밥 회수'의 내용이다. 시즌 2의 시작은 가해자들의 한 명인 손명오(김건우)의 죽음과 문동은과 같이 학폭의 피해자였던 윤소희 사망의 진범을 밝히는 내용..악인들의 얼굴을 드러내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시즌 2에서는 멋진 두 남자를 더 많이 본다. 동은을 도아서 매스로 망나니 칼춤을 추는 주여정(이도현)과 연진의 남편 하도영(정성일). 복수의 끝은 시원해야 하는데 이상하게도 마지막 자막이 올라갈 때 시원함보다는 불편함이 더 많았다. 이유가 뭘까 생각했는데.. 연진이 반성을 하거나 사과를

제인 오스틴 북클럽 "Jane Austen Book club" [내부링크]

제인 오스틴 북 클럽 "Jane Austen Book club" 장르 드라마, 멜로/로맨스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6분 보고 싶었던 영화를 이번에 아마존에서 유료 대여로 관람했다.' 프라임 맴버십 무료로 제공되는 영화도 다 못 보니까 유료까지 결제하는 일이 흔하지 않은데 제인 오스틴, 북 클럽에 로망이 있던 나에게 이 영화는 시작부터 끝까지 너무 좋았다. 유료 결제 만족한다~ 2007년에 개봉한 이 영화는 제목처럼 제인 오스틴을 읽는 6명의 북클럽 멤버들의 이야기다. 어느날 다른 여자를 사랑하게 되었다며 이혼을 요구하는 남편때문에 우울증에 걸린 실비아를 위해 조셀린과 엘레그라, 베네뎃은 제인오스틴 북클럽을 만든다. 그들은 6명이 매달 한 권씩 정하는 6권을 읽을 계획이다. 그래서 2명의 멤버를 더 물색하는 중 우연히 만난 SF 소설 매니아 그릭과 우연히 극장에서 만난 프루디가 팀에 합류해서 6명을 이룬다. 교사 프루디 부터 사서, 여섯번 이혼한 중년의 여성까지 나이도 성격도 환경도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I MAY BE WRONG [내부링크]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Bjorn Natthiko Lindeblad) 1961년 스웨덴에서 태어났다. 대학 졸업 후 다국적 기업에서 근무하며 스물여섯 살에 임원으로 지명되었지만 홀연히 그 자리를 포기하고 사직서를 냈다. 그 후 태국 밀림의 숲속 사원에 귀의해 ‘나티코’, 즉 ‘지혜가 자라는 자’라는 법명을 받고 파란 눈의 스님이 되어 17년간 수행했다. 승려로서 지킬 엄격한 계율조차 편안해지는 경지에 이르자 마흔여섯의 나이에 사원을 떠나기로 하고 승복을 벗었다. 환 속 후에는 사람들에게 혼란스러운 일상 속에서도 마음의 고요를 지키며 살아가는 법을 전하기 시작했다. 진정한 자유와 평화에 대한 유쾌하고 깊은 통찰력으로 스웨덴인들에게 널리 사랑받던 그는 2018년 루게릭병을 진단받았다. 급격히 몸의 기능을 잃어가면서도 사람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계속해서 전했던 그는 2022년 1월, 망설임도 두려움 도 없이 떠난다는 말 한마디를 남기고 숨을 거두었다. 『내가 틀릴

3.14 '파이(π) 데이' [내부링크]

3월 14일은 한국에서만 화이트 데이. 미국에서는 달력에 오늘이 '파이(π) 데이'로 버젓이 표시되어 있다. 오늘은 π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파이데이’다. 미국의 한 유명한 수학 동아리에서 π의 값인 3.14159···를 기억하기 위해서 3월 14일 오후 1시 59분에 행사를 가졌던 것이 파이데이의 시작이라고 한다. 작년에도 파이데이가 너무 재밌어서 아이가 보내준 영상을 올렸었는데 올해도 파이를 작은 거 $3 큰 거 $5 (물가 상승 반영하여 가격 오름) 선생님들에게 파이를 던졌다. 사실 말이 던지는 것이지... 어떤 아이는 꽤 아프게 치기도 하고 ㅋ 파이로 마사지를 해 드리는 수준이다. 매번 느끼지만 여긴 어디? 미쿡~~~~ 어제 바람이 바람이 불어서 바이올린 레슨 쌤 옆집 나무가 쓰러져 있어서 놀랐는데 오늘 뉴스 보니까 장난아니었다. 캘리포니아 강풍에 나무들, 도로 싸인판들이 쓰러지고 계속되는 비 때문에 피해도 많다. 요즘 날씨가 정말 이상하다.

서점의 명탐정 [내부링크]

카페에서 책 읽기.. 서점의 명탐정 니타도리 케이 (Nitadori Kei) 소설가. 1981년 일본 지바현에서 태어나 지바대학 교육학부를 졸업했다. 매력적인 캐릭터와 유머러스한 문체로 독창적인 청춘소설과 라이트노벨 등을 저술하는 한편, 트릭이 탄탄한 정교한 본격 미스터리로도 인정받는 등 다양한 작풍으로 사랑받고 있다. 2006년 『이유가 있어 겨울에 나온다』로 제16회 아유카와 테츠야 상 가작 입선, 같은 작품으로 2007년 데뷔했다. 『이유가 있어 겨울에 나온다』를 필두로 한 ‘니와카 고교생 탐정단 사건부’ 시리즈는 꾸준히 인기를 끌었으며, 제6권 『어제까지 이상했던 학교』는 2014년 대학 독서인 대상 최종 후보작에 선정되었다. 그 외 2014년 TV드라마로 방영돼 큰 인기를 끈 『전력 외 수사관』 시리즈, 동물원 배경 미스터리 『가에데가오카 동물원』 시리즈, 『파티시에의 비밀 추리-시식은 용의자부터』, 『셜록 홈즈의 십자가』, 『셜록 홈즈의 불균형』, 『명탐정 탄생』, 『그녀

" 지니 & 조지아 " 시즌 1,2 [내부링크]

지니 & 조지아 Ginny & Georgia 오늘 미국 하원 의원 조지 산토스 뉴스 기사를 블로그에 남기다가 갑자기 "지니 앤 조지아"가 떠올랐다. 이름도 비슷해서 그랬나 암튼 거짓말은 들통나게 돼 있고 마침 극중에서 정치 이야기도 등장하고 해서.. (드라마가 현실을 닮은건지 현실이 드라마를 닮은건지 헷갈림) 미루다 리뷰를 쓰지 못하고 있던 차에 생각난 김에 기록을 남겨야겠다. 장르 코미디, 드라마 제작 사라 램퍼트 출연 브리앤 호웨이 안토니아 젠트리 외 공개일 시즌 1: 2021년 2월 24일 시즌 2: 2023년 1월 5일 시청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엄마 이거 요즘 가장 인기야" 십 대 딸이 추천해 준 미드 "지니 앤 조지아" 늘 느끼는 거지만 십 대 아이들이 나오는 미국 드라마는 내 기준으로는 다 청불이다. 아이들과 한국 드라마는 같이 봐도 미국 드라마는 같이 못 본다. 얼굴 화끈거려서. 그래도 아이들이 어떤 걸 보는지 알고 싶은 마음에 보기 시작했는데 우리 아이들 표현대로

실화, 우리 집 개를 찾습니다 "Dog Gone" [내부링크]

우리 집 개를 찾습니다 "Dog Gone" 개요 드라마 미국 94분 출시일 2023.01.13. 평점 8.85 채널 NETFLIX 주말에 아이들과 같이 본 영화 개를 소재로 하는 영화는 늘 인기인데 특히 실화인 경우는 영화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다. 영화 101마리 달마시안의 스티븐 헤렉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의 대략 줄거리는 주인공 "필딩"은 대학을 졸업할 즈음 지역 파운드에서 강아지를 입양한다. 그는 반려견에게 "겅커"라는 이름을 지어주었고 둘은 이제 뗄래야 뗄 수 없는 가족이다. 한편 아버지는 아들의 졸업 후 아직 삶의 방향을 찾지 못해 답답하고 불안하다. 그래서 아들은 개와 함께 다시 부모님 집에서 생활한다. 어느 날, 겅커가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병에 결려서 매달 주사를 맞아야만 살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얼마 후 필딩의 친구와 함께 하이킹을 떠났는데 겅커가 여우를 쫓으며 필딩과 헤어져 길을 잃게 된다. 필딩은 겅커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데.. 겅커가 돌아오지

제니퍼 로페즈 영화 "샷건웨딩" [내부링크]

샷건 웨딩 "Shotgun Wedding" 개봉 2023.03.29 장르 액션/코미디/로맨스/멜로 국가 미국 등급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00분 평점 8.0 제이슨 무어가 감독하고 마크 해머가 각본을 맡은 2022년 미국 로맨틱 액션 코미디 영화. 제니퍼 로페즈가 주연을 맡은 코믹액션버스터 <샷건 웨딩>을 봤다. 이 영화... 진짜.. 뭐야 정말~ 황당한 이 영화를 또 보고 있다니~~ 보고 있으면 또 재밌기도 하고~ 대략의 스토리는 사랑하는 두 남녀가 필리핀의 아름다운 섬에서 결혼을 하기 위해 모였다. 결혼식 당일, 두 사람은 입장하기에 앞서 말다툼을 하는데 그때! 신랑 신부를 기다리던 하객들은 갑자기 해적의 습격을 받아서 인질로 잡히게 된다. 해적들은 숨어 있는 신랑 신부를 찾으러 다닌다. 티격태격하던 신랑 신부는 이제 한마음 한 몸이 되어서 해적을 소탕하고 용감무쌍하게 인질을 구한다는 그런 내용이다. 그리고 그들은 결혼한다. 끝~ 진짜 제니퍼 로페즈 오랜만에 본다. 샷건 웨딩

넷플릭스 뮤지컬 영화 "마틸다" [내부링크]

영국 작가 로알드 달 (Roald Dahl)은 아동계의 셰익스피어라고 불릴 정도로 유명한 작가다. 많은 작품들이 책뿐 아니라 영화화되었는데 제일 유명한 작품이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다. 마틸다는 이미 책으로 영화로 스토리가 다 알려져 있지만 그래도 볼만하다. 마틸다의 부모는 사기꾼과 아동학대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 마틸다가 다니는 학교의 교장 선생님도 너무 이상하다. 군복 차람의 옷차림에 몸집은 거대하고 학생들을 감시하고 구타한다. 책을 좋아하는 마틸다의 피난처는 도서관이다. (결핍이 성장을 만든다!) 아이들은 책을 통해 상상력을 배운다. 책을 좋아해서 그런가 마틸다는 똑똑하고 영리하고 범상하지 않는 초능력까지 있다. 세상에는 나쁜 사람도 많지만 좋은 사람도 많다는 점 마틸다의 영리함을 눈여겨보는, 마음 따뜻한 선생님 덕분에 마틸다는 행복하게 오래오래 잘 살지 않았을까. .

카페에서 공부하는 할머니 [내부링크]

카페에서 공부하는 할머니 심혜경 매일매일 공부하는 할머니가 되기를 꿈꾸는 공부 생활자. 지루한 시간을 덜어내려고 인생에 끌어들였던 공부가 어느새 취미가 되어버렸다. 목표도, 결과도 중요하지 않다. 느긋하게 지속하는 공부의 과정을 좋아할 뿐. 27년 동안 정독도서관과 남산도서관 등 서울시 공공도서관에서 사서로 일했다.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도서관과 책에서 얻은 독서 지식으로 인생의 경험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책과 영화를 대할 때는 대범하지만, 글을 쓰거나 번역을 할 때는 소심해지는 번역가이기도 하다. 우리말 책이 나오지 않은 원서들을 읽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한 직업으로서의 번역가 생활이 어느덧 12년을 넘겼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 『서툰 서른 살』 『남자 없는 여름』 『세이브 미』 『시간의 주름』 『폴 오스터 글쓰기를 말하다』 『더 와이프』 『비타와 버지니아』 『타이난 골목 노포산책』 『마침내 런던』 등이 있고, 『독학자의 서재』(공저) 『언니들의 여행법1~2』(공저)를 썼다. 나와

진짜 그런 책은 없는데요 [내부링크]

진짜 그런 책은 없는데요 원제 : "More Weird Things Customers Say in Bookshops" 저자: 젠 캠벨 선데이 타임즈(Sunday Times)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시인으로, 논픽션과 시, 단편과 어린이 책을 넘나들며 책을 쓰고 있다. 영국 동북부에서 성장했고 에든버러 대학교에서 영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북런던에 있는 고서점에서 일하며 시집과 단편소설을 쓰고 있다. 유튜브 채널 youtube.com/jenvcampbell과 온갖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월간 팟캐스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서머싯 몸 상의 심사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쓴 책으로 『한밤중 세계의 시작The Beginning of the World in the Middle of the Night』(2017), 『책방 책The Bookshop Book』(2015), 『그런 책은 없는데요』, 『북숍 스토리』, 어린이를 위한 『프랭클린과 루나』 시리즈 등이 있다. 전래동화의 역사와 신체적 결

삼일절, [내부링크]

From, 블로그씨 오늘은 이렇게 꼭 외치고 싶어요. 대한독립만세! 잊지 말아야 할 삼일절 날 태극기를 담은 영상을 공유해 주세요! 수업 시간 중... 한국은 오늘, 내가 있는 미국에서는 내일이 삼일절이다. 지난주와 이번 주는 한국학교 아이들과 삼일절에 대하여 공부를 한다. 올해 미국 이민 120주년을 기념으로 이민 역사와 함께 독립운동가들을 재조명하고 역사를 공부하고 있다. 미국에서 자라고 있는 아이들에게 와닿는 인물이 있다. 바로 미국의 언론인으로 삼일 운동 소식을 가장 먼저 해외에 알린 미국인 앨버트 와일더 테일러(1875~1948)다. 일제의 감시가 삼엄했을 텐데 어떻게 이렇게 위험한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일까? 고종의 장례를 취재하던 그는 우연히 한 장의 독립선언서를 발견하게 되었다. 그것이 바로 그가 느낀 운명이었다. 우리는 오늘 조선이 독립한 나라이며 조선인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선언한다. 민족대표 33인의 선서 독립선언서를 미국으로 보내서 삼일 운동을 세계에 알렸고 제

"굿바이 코로나", 코로나19 종료 선언 [내부링크]

미국 캘리포니아는 2월 마지막 날, 코로나19 종료를 선포했다! 3년간의 긴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끝내겠다고 한다. 기분이 묘했다. 마스크를 안쓴지는 사실상 꽤 됐지만 그래도 수술 전에 코로나 검사도 의무였고 병원에서는 마스크를 써야 했는데 이제 그것도 완전히 굿바인가보다. 코로나 걸렸다고 학교에 안가거나 회사에 못가는 것도 사라진다. 뉴스를 들었을 때...좋다 싫다의 감정보다 조금 더 복잡하고 묘한 기분이 들었다. 코로나가 가져온 것은 비단 마스크 상황만은 아니었다. 코로나 검사 의무화 , 자가격리, 백신 접종 의무화 , 여행 금지, 거리두기 등등의 강제로 주어지는 것들에서 가장 두려운 것은 정부의 통제였다. 누군가 나를, 나의 자유를 어떤 이유에서든 강제로 통제할 수 있다는 것. 그 상황을 어떻게든 만들수 있다는 것. 가족을 멀리 두고 사는 나에게 그 사실은 참 두렵고 암담한 사실이었다. 바이러스가 사라진 것이 아닐지라도 그래도 굿바이를 하고 싶다. 잘 가. 그리고 앞으로는

단 한 권을 읽어도 제대로 남는 "메모 독서법" [내부링크]

단 한 권을 읽어도 제대로 남는 "메모 독서법" 신정철 서울대학교 응용화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전자회사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온라인 게임, 스윙 댄스, 사진, 와인 등 다양한 취미 활동을 즐기다가 최종적으로 책 읽기와 글쓰기에 정착했다. 책 읽기와 글쓰기야말로 가성비가 뛰어나고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취미란 걸 깨달았기 때문이다. 읽기와 쓰기의 경계를 넘나들며 삶의 지평을 넓혀가는 독서 애호가로서 독서 모임 ‘성장판’과 블로그 ‘마인드와칭’을 운영하고 있다. 2012년부터 메모&노트 쓰기를 시작하여 메모에서 비롯된 메모 독서법, 독서 노트를 꾸준히 쓰고 있다. 특히 첫 번째 책 《메모 습관의 힘》을 출간한 이후 ‘메모 독서’의 방법을 궁금해하는 사람들을 위해 책에 밑줄을 긋는 요령부터 메모 독서의 효과, 독서 노트를 쓰는 방법, 메모 독서를 습관화하기까지 메모 독서의 모든 것을 이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저서로는 베스트셀러 《메모 습관의 힘》이 있다. 책을 읽을 때는 매우

거짓으로 하원 의원까지, 공화당 '조지 산토스'의 운명은.. [내부링크]

https://en.wikipedia.org/wiki/George_Santos 국회 하원 의원 윤리 위원회에서 조지 산토스(George Santos) 의원에 대한 조사가 시작됐다. 혜성처럼 등장한 젊은 정치인이었던 산토스의 몰락이 시작되었다. 지난해 미국 중간선거에 출마했던 브라질 이민자 출신 34세 조지 산토스 미국 민주당 텃밭인 뉴욕 지역구에서 당선되는 놀라운 역사를 썼던 그는 차세대 지도자로 떠올랐는데.. 바루크대 학사 뉴욕대 석사 골드만삭스 시티그룹 근무 등 그가 내세웠던 화려한 학력과 이력은 모두 거짓으로 밝혀졌다. 심지어 혈통도 가짜다 자신이 유대인이라는 것, 조부모가 홀로코스트라고했는데 모두 브라질 사람이다. 또한 어머니는 9.11테러 당시 세계무역센터에서 일했고 테러에 휘말렸다 사망했다고 했는데 그것도 거짓이었다. 가장 재밌는 부분은 자신을 동성애자라고 밝혔지만 결혼을 했다가 이혼한 사실도 밝혀졌다 이 정도면 거짓말 수준이 아니라 사기 수준이고 정신병적이다. 어떻게 그

캘리포니아 '아몬드 꽃'길 드라이브 중... [내부링크]

운전하고 지나가면서 매번 감탄하며 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아무리 담아도 보는 것만큼 예쁘지 않다 3월답지 않게 여전히 아침은 코끝이 시리도록 춥고 눈이 오지 않는 지역까지 눈이 내리지만 낮 기온은 봄을 느끼게 해 준다. 꽃이 다 떨어지기 전에, 가까이 보면 이 꽃이

나만의 규칙적인 습관 & 건강 관리 [내부링크]

From, 블로그씨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나만의 규칙적인 습관 리추얼 라이프! 나의 건강 관리법을 사진과 함께 공유해 주세요! 나의 건강 관리법의 기본은 내가 규칙적인 습관의 생활을 좋아한다는 것. 첫째는 매일 새벽에 일어난다는 규칙이다. 하루 중 가장 사랑하는 이 시간은 깨어났을 때가 깨어나지 못한 날보다 훨씬 더 행복하다 기분 좋은것만큼 건강에 좋은 것이 없는데.. 이 시간 자체가 나에게는 에너지 드링크라고 할 수 있다. 일단 하루의 시작을 기분 좋게 시작한다는 점. 둘째는 걷는다는 규칙. 일주일에 최소 4회 이상 7km정도 걷기를 하고 있다. 재택하는 경우 남편과 걸을 때가 많은데 대화도 많이 나눌수 있다는 점은 덤으로 얻는 이득. 혼자 걸을 때는 골몰히 생각을 할 수도 있다는 점. 결국 혼자 걷는 것도 같이 걷는 것도 다 좋다. 셋째는 잘 먹고 잘 잔다는 규칙. 이건 사실 관리라고 할 수 있나 싶지만 최대한 잘 자기 위해서.. 11시부터는 숙면 준비를 한다. 나는 보통 아침

미국 고등학교 총학생회장 선거, [내부링크]

오늘, 아이들 학교의 고등학교 총학생회장 선거다. 중학교 때부터 리더십 활동을 해왔고 11학년인 지금은 ASB(Associated Student Body) 7명의 임원 중에서 publicity로 활동 중이다. 작년 선거에서 12학년 때는 학생회장에 도전하고 싶다는 꿈을 이야기했던 기억이 나는데 그 선거가 돌아왔다. 선거는 어쩔 수 없이 승자와 패자를 가른다. 임원 선거에서 회장 선거만 단독으로 하는 이 선거.. 그동안 미국 드라마를 통해 많이 봐왔듯 선거의 열기가 대단하다. 넷플릭스 드라마 <더 폴리티션>은 어린 시절부터 대통령을 꿈꿨던 고등학생 페이튼 호버트가 학교 회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어릴 적부터 야심 차게 대통령이 되겠다는 꿈을 가진 페이튼이 선거를 준비하고 치르는 과정은 고등학교가 맞나 의심이 들 정도로 민망했다. 우리 학교는 모든 선거운동이 사실상 금지되어 있어서.. 포스터를 만드는 일조차 없으니 재미는 없지만.. 자격 조건이 맞지 않는 학생이 들어오기

낯선 환승역에서 만나는 새로운 세상, (오늘 나에게 주는 강연) [내부링크]

낯선 환승역에서 만나는 새로운 세상, (오늘 나에게 주는 강연) 음식을 할 때 보통 유튜브에서 강연을 찾아 듣는다. 세바시를 검색하니 백혜선 피아니스트의 강연이 나온다. '나는 좌절의 스페셜리스트입니다" 음색이 변한 목소리는 듣기 편하지 않았지만..그녀의 이야기가 마음을 울려서 검색하고 인터뷰까지 찾아 읽었다. 그녀가 낸 에세이집도 기회가 되면 만나보고 싶다. 그녀의 어린 시절의 꿈은 수영선수였는데 뛰어난 재능의 다른 선수를 보고 마음을 접었다. 서울대 음대 사상 최연소 교수로 임용됐다. 하지만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10년 만인 2005년 서울대를 떠나 미국으로 다시 향했다.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녹록지는 않았다. 피아노를 다시 만나 20대 중반 여러 콩쿠르에서 입상했지만, 만 28살에 출전한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처음으로 본선 1차 탈락이라는 쓰라린 경험을 했다. 이후 살아야 하니 음악을 미뤄두고 전화 회사 영업사원으로 일을 시작했다. 그때 스승님이 마지막으로 제안한 게 차이콥스키

그런 책은 없는데요 ... [내부링크]

그런 책은 없는데요 ... 저자: 젠 캠벨 선데이 타임즈(Sunday Times)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시인으로, 논픽션과 시, 단편과 어린이 책을 넘나들며 책을 쓰고 있다. 영국 동북부에서 성장했고 에든버러 대학교에서 영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북런던에 있는 고서점에서 일하며 시집과 단편소설을 쓰고 있다. 유튜브 채널 youtube.com/jenvcampbell과 온갖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월간 팟캐스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서머싯 몸 상의 심사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쓴 책으로 『한밤중 세계의 시작The Beginning of the World in the Middle of the Night』(2017), 『책방 책The Bookshop Book』(2015), 『그런 책은 없는데요』, 『북숍 스토리』, 어린이를 위한 『프랭클린과 루나』 시리즈 등이 있다. 전래동화의 역사와 신체적 결손을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다. 저자 젠 캠벨은 어느 날 존 클리즈(영국의 영화배우)가 트위터

미국의 날씨가 이상해~~ [내부링크]

한 캘리포니아 기상학자가 뉴스에서 이렇게 이야기했다. "정말 솔직히 말해서... 나는 실제로 눈보라 경고가 발령된 것을 처음 본다" 캘리포니아에 북부, 남부, 중부, 서부 할 것 없이 눈이 덮였다. LA에는 34년 만에 눈보라 경보가 발령되었다고 한다. 기록적인 추위를 기록하고, 기록적인 더위를 기록하고 그것이 요즘 미국의 날씨인데 세계 곳곳이 그렇지 않을까. 총기 폭력 아카이브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23일까지 총기 관련 사건으로 모두 2,720명이 숨졌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020년 통계를 기준으로 하루 평균 123.9명이 총기로 목숨을 잃고 있다. 전쟁 사망자와 비교해 보면 남북전쟁 전투 중 사망자 수와 비슷하고 1차 세계대전 사망자 수보다 훨씬 많다. 전쟁에서 총알을 피하는 것과 비슷한 상황에서 살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 아침마다 아이들과 헤어질 때 문득..무섭다. 더 빠르게 더 많이 기록을 깨는 일에 열심을 다해 왔던 사람들.. 이제는 자연도 기록을

행복하게 나이드는 마법의 네 가지 기둥 &lt;강연&gt; [내부링크]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의 세바시 강연을 들었다. 나의 몸 속에 노화시계가 오늘도 흐르고 있다. 내 몸이 지금 가속노화에 빠져 몸이 망가지고 있지는 않을까? 어떻게하면 내 삶을 건강하게 바꿀 수 있을까? 성공적인 나이 듦은 우리 모두의 관심사이기도 하다. ‘내재역량(intrinsic capacity)’은 세계보건기구가 2015년에 제시한 개념으로 얼마나 건강하게 나이 들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척도이다. 내재역량을 키우면 가속 노화를 막고, 말년까지 자유롭고 독립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성공적인 나이 듦, 즉 내재역량을 떠받치는 네 가지 기둥으로 4M을 제시한다. 4M은 이동성(Mobility), 마음 건강(Mentation), 건강과 질병(Medical issues), 나에게 중요한 것(What Matters)의 약자이다. 나는 잘 챙기고 있는것 같은데 ^^ 외적인 노화시계는 어쩔 ㅜ ㅜ 앞으로도 내재역량 4M을 잘 이용하여 건강하고 즐거운 노년을 준비해야겠다. 특히 수도꼭지가

봄이다.. [내부링크]

영하의 날씨가 없는 캘리포니아에 올 겨울 몇번이나 아침에는 영하 기온이었다. 요즘 난방비가 주부들의 주토크 소재다 오늘도 아침에 체감 온도가 영하 1도길래 두꺼운 옷을 입고 나왔는데 빠르게 걷다보니 땀이 나고 오히려 걷는데 방해가돼서 후회했다. 나만 추웠나 꽃이 이렇게 폈다니 잠시 구경하며 ~찰칵

동네에 아몬드 꽃이 널렸다... [내부링크]

캘리포니아 명물 우리 동네의 명물 아몬드 꽃이 만개하였다 바람불면 눈처럼 날아가겠지 지나가는 길에 잠시 멈춰서 담아둔다~ 바람불면 다 떨어질것이기에... 꽃밭에서 꿀향이 난다. 달달한 꿀 냄새. 꿀벌이 좋아하기로 유명한 것이 아몬드 꽃이다. 캘리포니아에서 특별히~ 꿀벌을 잘 관리해야하는 이유기도 하다. 꿀벌과 공생관계인 아몬드 나무. 이제는 정말 자연과 더불어 공생해야 하는데.. 오만방자한 인간에게 주는 자연의 역습을 무시하고 있어서.. 그저 봄이 온것도 감사하다.

미국 프롬(prom) 드레스 쇼핑, [내부링크]

미국 고등학생들이 학창 시절에 가장 기다리고 기대하는 것이 졸업파티인 프롬 Prom이다. 프롬은 '무도회의 행진'이라는 뜻의 단어 Promenade에서 나온 말이다. 고등학교 마지막 4학년에 열리는 시니어 프롬(Senior prom), 3학년에 열리는 것을 주니어 프롬(Junior prom)이라고 한다. 특히 졸업 때 열리는 시니어 프롬은 미국 고등학교에서 가장 큰 행사라고 할 수 있다. 보통 프롬은 남녀가 커플로 간다. 친구끼리 가기도 하지만 다른 학년이어도 관계없고 학교 밖의 친구여도 된다. 보통 남자가 여자를 초대한다. 이 프롬 준비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어간다는 이야기를 평소 많이 듣는다. 턱시도, 드레스와 여학생들은 화장과 머리 그리고 스튜디오 기사를 불러서 촬영을 하는 일도 흔하다. 리무진을 타고 가는 풍경도 볼 수 있다. 미드에서는 딸의 엄마가 피임도구를 챙겨주고 호텔 잡아주는 일이 매우 흔하게 등장해서 문화 충격을 받기도 했는데 ^^ 샌프란시스코에서 선상파티로 열리는데

불편한 편의점 2 [내부링크]

불편한 편의점 2 김호연 2022년 가을에 불편한 편의점 1을 읽고 리뷰를 썼었다. 착한 작가의 책을 만났다고 .. 책을 읽는 내내 ‘이렇게 착한 책이 있을까.. 이런 글을 쓰는 작가의 마음도 분명 따뜻할 거라고’ 생각했다는 이야기도 했었는데 리디북스 셀렉트에 들어와서 어찌나 반갑던지. 그동안 청파동의 ALWAYS 편의점이 그리웠다. 그곳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소설은 점장 오선숙(1부의 오 여사가 점장이 되심)이 코로나 시대에서 마스크를 써야 하는 현실 풍경을 스케치하면서 시작된다. 딸랑. 손님이 문을 열고 들어오는 이 소리 그녀는 이 공간이 좋았다. 부족하고 모자란 꼴이 자신의 인생과 닮아서였다 경영난에 허덕이며 근근이 운영되는 게 적자 인생으로도 어떻게든 살아가는 소시민 오선숙 같게만 느껴졌다. 전자책 9 숙대 남영역에 위치한 ‘Always’ 편의점은 사실 없는 것도 많고 안 되는 것도 많아서 불편한 편의점으로 통한다. 매출도 좋지 않아서 겨우 직원들 월급 주면 남는 게 없었던

코로나 시대에 만나는 <콜레라 시대의 사랑> [내부링크]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가< 백년의 고독>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고 이후 처음 발표한 작품이 <콜레라 시대의 사랑>이다. 남미를 대표하는 작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는 1927년에 콜롬비아에서 태어나서 외조부의 손에 자랐다. 외조부는 콜롬비아 내전에서 활동한 대령으로 그의 많은 작품에 모티브가 되었다. 마르케스는 자유파 신문 기자 생활을 하다가 본국의 정치적 부패와 혼란을 비판하는 칼럼을 쓴 것을 계기로 쫓기는 신세가 되면서 유배생활 속에서 많은 작품을 남겼고 대한민국이 세월호로 떠들썩하던 2014년 4월 17일 87세로 사망하였다. 백년의 고독을 읽을 때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언어에 감탄하며 역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은 다르다는 생각을 했다. 이후 가르시아 마르케스가 1982년 파리에서 뉴욕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잠자고 있던 아름다운 여인을 일곱 시간 동안 지켜보다가 구상하여 쓴 책 <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을 만났고 소설화된 르포라고 생각할 정도로 그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책 이야기 <이반 일리치의 죽음> [내부링크]

이반 일리치의 죽음 레프 톨스토이 인류의 교사’, ‘러시아의 대문호’, ‘전 세계인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 톨스토이는 인생의 황혼, 마지막 몇 년 동안 책 한 권을 책상에 두고 가족들과 가까운 친구들에게 책을 읽어 주었다고 한다. 그리고 죽기 직전에도 그 책을 침대로 가져오라고 지시했다. “살면서 가장 필요하고 유익한 내용을 담은 모음집을 만들 계획이 있네.”라고 체르트코프에게 보낸 편지에 밝히고 있듯이 그 책은 바로 톨스토이가 소설 쓰기를 멈추고 생애 마지막 독자들에게 남긴 편지였다. ‘살아갈 날들을 위한 공부’ 1902년 톨스토이는 폐렴과 장티푸스로 몇 달 동안이나 사경을 헤맸다고 한다. 그 시절 항생제가 없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것은 죽음과 매우 가까운 시간이었을 것이다. 기적처럼 질병으로부터 벗어났던 그는 그 기적을 통해 날마다 좋은 글을 읽는 것이 축복임을 깨달았다. 좋은 습관의 필요함도 깨달았다. 그래서 그 이후 명상하는 글을 쓰기 시작했다. 이 마지막 편지에는 생 그 모

가슴이 먹먹해지는 동화 "긴긴밤"의 이야기 [내부링크]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두 권의 책 ^^ 긴긴밤 루리 제21회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긴긴밤』 코뿔소 노든의 말년은 극진한 대우를 받는 왕에 가까웠다. 하지만 그건 사람들 생각이고, 노든 자신은 한시도 쉬지 않고 붙어 있는 인간들과 그의 몸을 찔러 대는 바늘들, 그리고 그렇게 매일 반복되는 하루를 달갑게 여기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이 노든을 보러 왔다. 그들은 노든을 졸졸 쫓아다니며 노든이 언제 무엇을 먹는지를 확인했고, 노든의 기분이 어때 보이는지 살피고, 노든이 기운이 없을 때에는 다시 기운이 나도록 약을 주었다. 시작 페이지 <코끼리 고아원> 작년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책 두 권. 한 권은 지난번에 소개한 책 '밝은 밤'이었고 또 다른 한 권이 이 책이었다. 이 책이 그렇게 유명한 책인 줄 몰랐는데 다 읽고 보니 이 책을 사랑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우연인지 몰라도 책 ‘휴머니멀’과 동시에 읽게 됐다. 긴긴밤의 ‘노든’은 휴머니멀에서 박신혜가 찾은 지구상에 두 마

잘 산다는 것에 대하여 [내부링크]

잘 산다는 것에 대하여 박상설 나는 시간이 있을 때면 자주 가까운 숲을 찾고 산에도 오른다. 자연의 풍우에 적응하며 자라는 야생의 풀과 나무가 좋아서다. 자연에는 울타리도 벽도 없이 수많은 생명체가 조화와 균형을 이루며 살아간다. 서로 소통하고 자유로움과 기다림으로 자연의 섭리에 순종하며 신비로운 생명력을 보여준다. 인간 사회도 물 흐르듯 막힘이 없는 자연 생태계를 닮아갈 때가 자연스러운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숲과 자연을 좋아한다. -추천의 글 기후 변화센터 이사장 이장무 모두가 바라는 ‘행복’. ‘잘 산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인가? 삶의 방식은 사람의 수만큼이나 천차만별이고 욕구를 무엇으로 채우느냐에 따라 운명이 바뀐다. 내게는 자연이 직장이다. 죽는 날까지 자연으로 출근하고 걷다가 쓰러질 것이다. 레저 놀이는 삶의 근본인 행복 프로젝트다. 서재를 박차고 숲을 두리번거리며 뭔가에 젖어 독백한다. 밤에는 사력을 다해 글을 쓴다. 레저 놀이는 글로 완성된다. 나의 글은 늙는 것도 죽

불편한 편의점 [내부링크]

한국 서점에서 1위였던 이 책~ 불편한 편의점 김호연 착한 작가의 책을 만났다. 나는 김호연 작가를 알지 못하지만 이 책을 읽는 내내 ‘이렇게 착한 책이 있을까.. 이런 글을 쓰는 작가의 마음도 분명 따뜻할 거라고’ 생각했다. 한국에서 몇 번 서점을 갔을 때부터 기회가 되면 읽고 싶던 책이다. 제목은 ‘불편한 편의점’이지만 지난주 힘든 나에게 심심한 위로를 안겨 준 편안한 책이다.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 염영숙 여사는 서울역에서 ktx를 탑승하고 출발한 뒤에야 가방 안에 지갑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 지갑이 없어져 본 경험이 있어서 안다. 이런 순간 머리가 백지장처럼 하얘지면서 기억을 더듬어 지갑과 나의 동행 노선을 되돌아보게 된다. 요즘 나는 혼자 지갑 찾기 놀이를 할 때가 많다. 물론 집 안, 자동차 안에서 찾았지만 순간순간은 아찔함을 경험한다. 그런데 달리는 기차 안에서 지갑이 없어졌다는 것을 발견한 70대 염여사의 당황함은 얼마나 컸을까. 그때 서울역 노숙자 독고라는 남자에게서

읽고 싶은 이어령 [내부링크]

읽고 싶은 이어령이 책은 지난번 최인호 님에 대한 나의 애정을 아시고 이웃님께서 직접 사진으로 찍어...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내부링크]

학교 앞에서 아이 기다리며 읽는 중에..아 참 좋았다~삽화가 참 예쁘기도 하고 말을 하기도 한다.올리버 ...

[독서리뷰] 중용 [내부링크]

지난번에 올린 대학에 이어서 오늘은 중용을 나누려고 합니다.중용이란 무엇인가?여기서 말하는 중용이란...

너무도 쓸쓸한 당신: 박완서 [내부링크]

너무도 쓸쓸한 당신 전자책을 읽을 짬이 없었다. 늘 책을 들고 외출하는데 오늘은 문득 박완서의 책이 생각...

그 해에 소풍은, [내부링크]

요즘 정말 김밥 보면 소풍 가고 싶다. 나에게기억에 남는 소풍은 역시나 자매와의 소풍이다.몇 해 전, 언니...

Otherhood [내부링크]

Otherhood엄마들의 수다 자식 키워놔도( 특히 아들) 소용없다더니 어머니날(Mother&#x27;s Day)에 연...

발자크와 바느질하는 중국 소녀 [내부링크]

발자크와 바느질하는 중국 소녀이 책은 페미나상(프랑스 문학상) 수상 작가 다이 시지에의 첫 소설이다.195...

죽음을 넘어서는 글쓰기의 힘 [내부링크]

죽음을 넘어서는 글쓰기의 힘세바시 1090회의 강연황승택 채널A 기자이고, &#x27;저는 암 병동 특파원입니...

릴레이 독서주간 : 제 바통을 받아주실 분을 기다립니다~ [내부링크]

블로그 하면서 몇 번 이런 릴레이들이 있었죠?제가 릴레이 달리기 한번 해 보는 것이 버킷리스트이자 꿈인...

HAPPY FRIDAY~ [내부링크]

금요일은 나에게도 아이들에게도 좋은 날이다.학교도 평소보다 일찍 끝난다.우리 집은 평일이 월요일부터 ...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표상, 우당 이회영: 이회영과 젊은 그들 [내부링크]

이회영과 젊은 그들-이덕일이덕일은 책 &lt;글쓰기의 힘&gt;에서 ‘망원경과 현미경의 교묘한 이중주’라는...

축구 박물관~ [내부링크]

이번 여행은 길었고 외국에서의 여행도 많았지만 보통은 여유로운 일정이었는데 유독 한국에서의 일정은 매...

두 개의 혼: 추성훈 이야기 [내부링크]

나는 유도나 격투기엔 관심이 없어서 실제로 그를 알게 된 것이 딸 사랑이와 나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독서리뷰] 파수꾼 [내부링크]

파수꾼 하퍼 리 Nelle Harper Lee(1926~2016)앵무새 죽이기로 유명한 미국의 작가 하퍼리의 작품 파수꾼...

알릴레오 19회: [내부링크]

https://youtu.be/32uRfOiLT5I오늘 알릴레오 방송 19회는 어젯밤 저녁에 누워서 잠들기 전까지 듣고 ...

살아남은 아이 [내부링크]

독립영화 &lt;살아남은 아이&gt;이 영화는 최근에 본 독립영화들 중 가장 강렬한 인상을 받은 영화다. 배우...

1980 서울의 봄 : 40년 전의 진술서 [내부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x3D;AOdgTMWT8Rk&amp;t&#x3D;2638s오늘 고칠레오가 아닌 &quot...

사랑에 대한 모든 것 [내부링크]

The theory of everything 사랑에 대한 모든 것“삶이 비록 힘들지라도 살아있는 한 희망은 있습니다” 이...

부활절 아침 "스리랑카 테러" [내부링크]

부활절 아침을 맞이했는데스리랑카의 테러 뉴스를 듣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