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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털한 아롱이, 문명예 그림책. 도대체 언제 놀아? [내부링크]

시시때때로 집중하고 있는 아이의 모습을 본 적 있으실 겁니다. 그들의 놀이는 항상 끝날 줄 모릅니다. 그래서 항상 그들의 놀이를 방해하는 사람은 선생님이나 부모님이 되죠. '나랑 같이 놀아줘!'라고 말하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분명 부모들은 같이 놀고 있었는데 왜 놀자고 말하는 건지 모를 때가 있기도 하고. '도대체 언제 노는 거야!'라고 말한 5분 전까지만 해도 한 시간 동안 놀았던 아이들입니다. 이런 아이들의 문득 생각나는 오늘의 그림책 '털털한 아롱이'입니다. 우리 집 강아지 아롱이는 털이 엄청 많고 또 엄청 빠집니다. 때문에 우리 집은 금세 털집이되고, 소문을 들은 동물들이 아롱이의 수.......

우당탕탕 야옹이 책 1~7권. 구도 노리코의 고양이들. [내부링크]

책읽는 곰 출판사에서 나온 우당탕탕 야옹이 시리즈는 줄거리가 매우 간략하고 재미있습니다. 많은 말들보다는 사진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은 각각의 이야기를 펼쳐놓고 찍은 것으로, 한 권의 책을 찍은 것이 아님을 참고하셔야겠습니다.같은 주제에 반복되는 이야기가 재미있는 이유는 고양이들이 엉뚱하고 귀엽기도 하고, 멍멍 아저씨의 입장에서 아이가 재미나게 고양이들을 타박하니까 또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이야기가 같으니까 한번 쭉 같이 읽어주면 아이 혼자 읽기도 합니다. 아이도 좋아하지만 저도 좋아하게 된 야옹이들. 거부할 수 없는 매력에서 벗어나려면 오로지 한 가지 방법밖에 없습니다. 한 권.......

이진경 작가 그림책, 밥 한 그릇 뚝딱. 밥 안 먹는 우리 아이에게. [내부링크]

지니와 비니의 이야기를 알고 계시나요? 저는 이진경 작가의 그림책을 [충치 왕국]이라는 지니비니 그림책을 통해 알게 되었어요. 양치 습관을 기르기 위해 골랐던 생활습관 그림책이었는데요. 이번에 소개하는 [밥 한 그릇 뚝딱]은 편식하지 않고 밥을 맛있게 먹게 하기 위한 식사 책이에요.그렇다고 식사예절 습관을 이야기하는 책은 아니고, '밥이 이렇게나 맛있다.', '밥을 먹으면 멋진 왕자님과 공주님이 된다.'라는 정도의 이야기로 진행되는데요. [충치 왕국]에서도 느꼈지만 음식들의 디테일이 재미있어서 자주 보게 되는 그림책이에요. 의인화된 모습은 성인이 된 부모의 입장에서 볼 땐 징그러울 수 있는데, 저.......

파닥파닥 해바라기, 보람 그림책. 길벗어린이 출판사. [내부링크]

저는 그림책을 이야기하면서 출판사와 판형, 그리고 중쇄 정도를 자주 말하는 편입니다. 이런 기본적인 정보들은 그 그림책이 얼마나 흥행했냐 안 했냐도 볼 수 있고, 제 시선이 객관적으로 향하고 있는가를 확인하는 좋은 수단이기도 하죠. 이번에 소개할 [파닥파닥 해바라기]는 작가 이름이 '보람'입니다. 보람 출판사를 연상케 하는 작가의 이름 덕분에 출판사를 한 번 더 보게 됐습니다. 출판사는 길벗어린이입니다. 해바라기 밭(?)에 아주 작은 해바라기가 살고 있었습니다. 이 해바라기는 너무 작아서 나른 친구들보다 훨씬 아래에서 물을 먹고 햇볕을 쬘 수밖에 없어서 너무 슬펐습니다. 어느 날은 꿀벌이 날아와 "이런 곳.......

내 이름은 제동크. 한지아 작가의 그림책. 다름을 인정하자. [내부링크]

당나귀와 얼룩말이 사랑에 빠졌습니다. 둘은 같은 동물과는 대체할 수 없을 만큼 첫눈에 사랑에 빠졌지요. 때문에 같이 있는 것 자체가 매우 행복했답니다. 하지만 당나귀는 당나귀 마을에서만 지냈고, 얼룩말도 얼룩말의 마을에서만 지냈습니다. 때문에 항상 함께하고 싶었던 둘은 어느 날, 변신을 하고 깜짝 방문을 하기로 합니다. 한날 같은 날. 얼룩말은 실을 칭칭감아서 당나귀 같은 모습을 하고, 당나귀는 자신의 몸에 검은 물감을 발라서 마을에 방문했지만 사랑하는 서로를 만날 수 없었습니다. 시무룩해진 서로는 다시 집으로 돌아가다 우연히 우스꽝스럽게 변신하려 한 서로의 모습을 보게 되고, 깔깔깔 웃습니다. 이후로 다름을 인.......

이정빈 그림책 [바빠요, 바빠!]. 빠른 교통수단과 우선순위. [내부링크]

세상에 많고 많은 자동차와 비행기 기차 중에 어느 것이 가장 빠른지는 아이가 이미 잘 알고 있을 겁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이정빈 작가의 [바빠요, 바빠]는 단순히 빠르고 멋진 자동차를 소개하는 그림책이 아닙니다. 첫 표지부터 경운기를 몰고 있는 농부 아저씨가 콧노래를 부르면서 어디론가 향하고 있죠~ 바빠요~ 바빠! 하고 흥얼거리면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다음 페이지엔 놀이공원 아이스크림 트럭이 재치고 바쁘다며 지나갑니다. 다음, 또 그다음, 그렇게 또 바쁜 수단이 지나가는데, 처음에는 점점 엔진 성능이 좋은 자동차들이 줄을 잇다가 나중에는 결국 가장 중요해서 바쁜 차들만이 가장 빠르게 달리게 됩니다. 가.......

정호선 그림책, [기차가 출발합니다]. 소원을 이뤄주는 기차. [내부링크]

다양하게 펼쳐 읽을 수 있는 책들이 시중엔 정말 많이 있죠. 이렇게 펼쳐서 읽을 수 있는 책을 처음 보는 시기가 대부분 아이가 신생아일때. 병풍 초첨책 보여줄때 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시작한 병풍책은 아이의 책에서 꽤나 방대하고 또 이색적이죠. 하지만 그렇게 펼쳐놓고보면 실상 내용이 많이 없고 그림따라 눈길을 따라가는 흥미만 있을뿐 줄거리에 큰 비중을 두지 않아요. 지금 소개하는 정호선 작가의 [기차가 출발합니다]는 그 내부 스토리 구성이 탄탄합니다. 책껍질 안에는 기차안에 탑승했던 등장인물들을 소개하고 있고요. 앞면은 기차에 탄 승객들에게 환영인사를하고, 뒷면은 기차에서 내리는 탑승객들에게 떠나는 인사.......

밀리 브런치 전자책 출판 프로젝트. 참여해보세요! [내부링크]

네이버 블로그를 오랫동안 하셨던 분들이라면 브런치 작가 활동으로 작품활동을 욕심내 볼 수 있습니다.심사에서 탈락했다고 많은분들이 좌절하시거나, 그게 무슨 도움이 있겠냐며 번외로 생각하시는데요.이번에 밀리의서재 전자책 프로젝트에 참여도 해보시고, 일정 발행량을 쌓아놓으면 목차를 잘 계획해서부크크 전자책으로도 판매할 수 있으니, 좋은 경험이 되시길 바랍니다.저는 이미 도전중에 있답니다. 도전을 하면서 글을 정성껏 쓰고 데이터가 쌓여간다는 느낌이 드니까떨어져도 상관없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요즘 네이버 블로그를 하면서 키워드니 몇천자니 사진은 몇장이니 하면서 카더라를 쑤시고 다니다보니,'내가 양질의.......

Usborne. 요리조리 열어보는 우리 몸 플랩북 100개 [내부링크]

어스본 플랩북 시리즈 <우리 몸>은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현상들과, 우리 몸의 구성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파도 파도 끝이 없는 것 같지만 얕게 생각해 봤을 때 금방 파악할 수 있는 구성으로 되어있지요. 초등 2학년 정도라면 호기심 있게 탐색할 수 있는 구성입니다. 뇌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근육은 어떻게 발달하는지, 오감은 어떤 구성인지 등. 아주 자세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아예 간단하지도 않은 플랩북이에요. 음식을 먹었을 때 토를 하거나, 졸리거나, 화장실에 가고 싶거나, 혹은 방귀를 뀌는 등의 이유를 플랩북으로 알기 쉽게 보여주기도 하고. 뼈와 근육의 차이점과 이로 인해 걷고 뛰게 되는 이유를 알려주기도 해요. 사.......

제주도의 할머니, [나의 할망] 정은진 그림책 [내부링크]

작업하는 동안은 할머니가 나의 세상이었습니다. 할머니를 위해서 존재할 수 있었기에 기쁩니다.정은진 작가의 [나의 할망]그림책은 2020년 11월에 처음으로 나온 그림책입니다. 스무해동안 정은진작가는 제주도에서 살다가 대학진학을 위해 서울로 상경하였고, 현제는 제주와 서울을 오가며 그림을 그리며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도서출판 반달은 출판사 킨더랜드에서 따로 내어 제작을 진행하는 어린이 출판사입니다. [나의 할망]은 작가 자신의 할머니를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만, 알 수는 없습니다. 그림채가 굉장히 두텁고 거칠거칠합니다. 마치 제주도의 바다가 그러한 것처럼 말입니다. 이 느낌 그대로 할머니에 대한 상상도 표현했.......

구스노키 시게노리, [나는 잘하는 게 하나도 없어요] [내부링크]

나는 온통 못하는 것투성이야!키도 작고, 달리기도 못하고, 목소리도 작아.나도 잘하는 게 있긴 한 걸까?잘하는 게 하나도 없어서 비관적인 아이 있죠. 그렇지 않다 할지라도 아이가 커가는 과정에서 한 번쯤 자신감이 떨어질 때가 있고, 그 좌절감이 쉽게 회복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 주변에 가까운 사람의 응원이나 조언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게다가 아이가 너무 좌절이 반복될 경우 위로하는 부모가 멘탈이 흔들려 함부로 말을 뱉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습니다.<나는 잘하는 게 하나도 없어요>는 2014년에 베틀북에서 소개된 책입니다. 컬러링북 같은 스케치와 단색 명암 처리에 다소 인형이 말하는 느낌도 있.......

Arthur Geisert / [불 끄기 대작전]. 루브 골드버그 장치란? [내부링크]

루브 골드버그 장치 (Rube Goldberg machine or device) 쉽고 단순한 일상의 장치를 아주 어렵고 복잡하게 처리하는 기계장치를 말합니다. 퓰리처상을 받은 미국의 만화가 루브 골드버그의 이름을 따서 만든 행동 이름이지요. 대표적으로 윌리스와 그로밋, 나 홀로 집에 등에서 이런 장치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어렵게 설명했지만, 직접 그림을 보면 '아하' 하실 겁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아서 가이스트의 <불 끄기 대작전>또한 루브 골드버그 장치를 이용했습니다. 불이 꺼지는 것이 두려운 나는 스위치를 당기면 매우 늦게 불이 꺼지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여기저기 장치를 놓기 시작하고, 잠들자마자 불이 꺼지는 루브.......

물 아저씨와 건강한 먹거리. 전집 이외에 아고스티노 트라이니. [내부링크]

예전에 물 아저씨의 과학 이야기로 10여 권 되는 시리즈가 출간된 바 있습니다. 계절과 우주, 해와 바람 등 자연을 인격화해서 친근감을 선사했던 아고스티노 트라이니의 신작이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시리즈로 나오진 않았으나 더 큰 판형, 얽매이지 않는 이야기로 찾아왔습니다. 건강한 먹거리를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물 아저씨와 아고, 피노 친구들입니다. 아고와 피노는 슈퍼마켓에서 원하는 음식을 마구 사는데, 옆에서 물 아저씨가 '그런 식으로 음식을 사면 안돼!'라고 이야기해 줘요. 음식을 너무 많이 사면 다 먹을 수가 없고, 버리는 것은 옳지 않다고 조언하죠. 그러면서 우주의 알 수 없는 힘으로 완벽한 리듬과 낮과 밤.......

밤이 무서운 아이에게 추천. 안정은 작가의 그림책 [괴물이 오면] [내부링크]

어릴 때부터 낯설고 두려운 것과 마주할 때면 "모험을 떠나는 거야!"라고 스스로에게 말하곤 했습니다. (중략) 이 그림책은 아이가 갖고 있는 불안을 없애 주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2020년 12월에 출간된 새 그림책 안정은 작가의 [괴물이 오면] 그림책은 정말 단순하지만 재미요소를 잘 담아내고 있습니다. 마치 심스태백의 그림채처럼 그림을 짜맞춘것처럼 투박하면서도 공포심을 자극하는 그림체이긴 합니다만, 아이와 한번 읽으면 아이가 깔깔 웃고 혼자 다시 보게되는 그림책입니다.밤에 괴물이 나타날까봐 너무 무서워 엄마와 대화를 하는데, 괴물이 어떻게 생겼는지, 어디서 오는지 엄마가 문득 물어봅니다. 아이는 &quot.......

[용기가 솟는 말] 윤여림 정현지 작가의 그림책. [내부링크]

처음이라 서툴고, 두렵기도 하지만,친구들이 응원해 준다면 문제없어요."할 수 있어요!""괜찮아요, 다음번에는 더 잘할 거예요.""영차 영차!"내 마음도 한 뼘 더 자라요!힘내! 용기 내! 넌 할 수 있어! 포기하지 마! ... 이런 이야기들은 부모 혹은 형 누나들이 주로 쓰는 말이고, 어린 나는 좀처럼 사용하지 않는 말일 수 있어요. 생각해 보면 저희 아이가 타인에게 힘내라고, 용기를 내라고 힘껏 외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그런 생각이 들게 한 이번 작품은 미세기 출판사의 [용기가 솟는 말]입니다. 2017년에 출간된 이 그림책은 휘파람 유치원에 산들반 9명의 친구들이 함께 힘을 합쳐 꼭대.......

인플루언서 선정 되었습니다. [내부링크]

제가 매일 올리는 그림책 분야는 문학도 아니고,육아도 아니고,카테고리를 나누기 민망한 위치에 있습니다. 소비층은 어른이며,자주 보는 독자는 아이들입니다.그래서 그런지 많은 부모들이그림책을 궁금해 하지 않고,그것이 얼마나 멋진 책인지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제가 그림책을 리뷰하기 시작한 것은 아이와 읽은 책들을 기록으로 남기고자 시작했지만,점점 놓치기 아까운 것들로 점철되고 있습니다.황금같이 멋진 배꼽빠질만큼 유쾌한많이 알려져있지만 의외로 맘에 안드는갑자기 눈물을 쏟게 만드는그림책을 나날이 리뷰하겠습니다. 인플루언서에 선정되었습니다. 팬을 해주시면 매일 오전에 소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

완벽한 아이 팔아요. 아이를 사고파는 이야기에 관하여. [내부링크]

2018년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페인트>라는 청소년 소설은, 아이가 부모를 고르는 미래시대의 SF 배경의 소설입니다. 당시에 <아몬드>이후로 신박하고 풍자적인 이야기로 청소년 소설로서 성인에게 각광받고 추천하는 소설로 자리매김하곤 했습니다. 난임을 비롯한 기타 사유로 아이를 갖지 못한 사람들에게 아이를 고르는 혜택이 있는 줄거리와, 아이가 자신의 부모를 고르는 환경의 소설들은 전부 보는 내내 흥미롭습니다. 아이의 감정도 납득이 되고, 어른의 감정은 무엇이 되었건 조금은 비겁한 감정인 것 같거든요.오늘 열어본 미카엘 에스코피에 글, 마티외 모데 그림의 [완벽한 아이 팔아요]는 위에 소개한 줄거리.......

달 밝은 밤. 부부 싸움과 가정파탄, 그 아래 아이. [내부링크]

전미화 작가의 그림책 <달 밝은 밤>은 2020년에 출판된 창비출판사의 그림책입니다. 만화경이라고 다들 아실 겁니다. 이리저리 굴리면 무늬가 휘황찬란하게 굴절되는 만화경은 요즘 영화나 드라마에서 자주 상상의 메커니즘으로 사용되곤 합니다. 전미화 작가의 이번 그림책에는 수채화 형식의 그림으로 장식되었습니다. 싸우고 흩어지고 때로는 다시 뭉치는 부부관계를 보는 조바심을 표현하는 데에 이만한 그림체도 없는 것 같습니다. 곧 흐르터질 것 같고, 없어질 것 같고, 이것이 눈물 같기만 한 것은 기분 탓일 겁니다. 아빠가 매번 술을 마시고 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그러다 직장을 잃고, 엄마가 밖으로 나가 일을 하고 옵.......

집 더러워도 읽으면 괜찮아집니다. 이윤우 [할머니와 하얀 집] [내부링크]

2015년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선점한국 안데르센 대상 수상 작가 이윤우의더불어 살아가는 즐거움이 담긴 가슴 따뜻한 이야기하얀 집에서 항상 깔끔하게 살아가는 할머니는 하얀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거칠거칠한 숲속에서 하얀 집을 유지하기 위해서 할머니는 하루 종일 청소를 거듭하고 또 거듭하죠.그런데 어느 날 청소를 하다가 하얀 고양이가 없어진 것을 알게 됩니다. 이곳저곳 찾아봐도 없자 걱정이 산더미가 되는데, 며칠이 지나자 다시 하얀 고양이가 집으로 돌아오고. 고양이는 3마리의 고양이를 낳게 됩니다. 빨강 주황 분홍의 새끼 고양이들은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집안을 마구 헝클었고, 할머니는 화가 났.......

욕심 많은 아이에게 주는 그림책 [사과나무의 꿈] [내부링크]

어느 날, 작은 사과나무는 꿈을 꾸었죠.세상에서 가장 큰 사과가 열리는 꿈이었지요.사과나무 밭에 사과나무들은 매일 꿈을 꾸고 아침에 일어나 서로 이야기합니다. 오늘은 멋진 꿈을 꾸었다며 서로가 꿈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그중 가장 작은 사과나무가 아직 꿈에서 깨지 못하고 잠을 자고 있습니다. 어떤 꿈을 꾸고 있을까 궁금하던 사과나무들은 작은 사과나무를 깨웁니다. 작은 사과나무는 엄청나게 좋은 꿈을 꾸었다 얘기합니다. 평소에 자신이 가장 하고 싶었던 가장 큰 사과가 자신의 가지에서 열리는 꿈이었지요.작은 사과나무에게 가장 큰 나뭇가지가 생기고, 그 나뭇가지에는 가장 큰 사과가 열리게 됩니다. 주변에 모든 사과나.......

사라질까 걱정되는 옛 이야기들 [똥호박] [내부링크]

누런 황금 똥 먹고 누렇게 영근 호박 맛 좀 보세유!호박처럼 머리큰 동이와, 애호박처럼 생긴 동이의 동생 동순이는 함께 밖에 놀러나갔다가 호통 아저씨와 마추칩니다. 호통 아저씨는 다짜고짜 자신의 밭에 똥을 싸라고 동이와 동순이에게 호통을 칩니다. 기차화통을 삶아먹었는지 별 말도 아닌데 큰소리로 외치시는 호통아저씨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동순이부터 똥을 싸는데, 똥이 겁먹어서 나오질 않습니다. 할 수 없이 오빠인 동이가 크고 푸짐한 똥을 뽷 싸버리는데,호통 할아버지는 큰 똥에 감탄해서 하하하 웃으면서 똥에 물을 주고 흙을 덮으며 '무럭무럭 자라라~'합니다. 다소 더럽기도하고, 구수하기도 하고, 동이와 동.......

좋은 친구는 나를 변하게 하지. [다람쥐의 구름] [내부링크]

때때로 비가 온다.소나기인 줄 알았던 비는 장마가 되기도 한다.어느 날 끝이 없을 것 같은 비가 그쳤을 때,볕이 들었다.젖은 땅이 천천히 말라 갔다.모두의 해 뜰 날을 소망하며다람쥐는 처음부터 구름과 비를 몰고 다닙니다. 항상 우울해하는 다람쥐에게 다른 동물들은 누구도 다가가려 하지 않아요. 잠깐 얘기를 하던 토끼로 비를 맞아 감기에 걸리고, 그런 토끼에게 다람쥐는 미안하다고 하죠. 잠시 벤치에 앉아 있어도 젖어버린 벤치 때문에 병아리 친구들이 앉지 못합니다. 때문에 다람쥐는 절망과 죄책감 때문에 제대로 생활하지 못하고 우울해져가는데요. 그런 다람쥐에게 생쥐가 나타납니다. 다람쥐는 멀리 떨어져서 이야기하자고.......

간절히 원하면 단짝을 만날 수 있어. [안녕 외톨이] [내부링크]

어릴 적, 이런저런 일들로 가슴이 무거워질 때면 늘 나만 보는 일기장에 고자질을 하곤 했어요.그러면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았지요. 진짜 친구를 만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지만, 간절히 바라면 언젠가는 꼭 만나게 된다고 믿어요. 그게 무엇이건 간에...신민재 작가는 <눈 다래끼 팔아요> <처음 가진 열쇠>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를 비롯한 여러 그림책을 쓰고 그렸습니다. <안녕 외톨이>는 학교에서 따돌림을 받는 '나'는 찌질이라고 불려요. 소심한 성격이지만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고 싶고, 축구도 함께 하고 싶죠. 어느 날 동우가 말해요. 우리와 친구가 되고 싶다면, 언덕 위에 있는 으스스 한.......

21년 2월 그림책 결산. [내부링크]

21년 2월에는 총 20여권의 그림책을 이야기했어요.2월 중순에 본격적으로 그림책 이야기만을 해야겠다고 생각했고,그래서 그런지 30개의 포스팅을 채우지 못했어요.앞으로도 주말에 관계없이 그림책을 이야기 해보려고 해요.전집 낱권이 링크되지 않는 것은 정말 아쉽지만,꼭 추천할 수 있는 전집중에 낱권이 있다면 소개하고 노출되려고 노력할 거예요.이번 달 별 다섯 추천 그림책 어린이 마음 시툰, 스트라이크는 내게 맡겨.색깔의 비밀. 세상에 변하지 않는 건 없어. 차재혁,최은영황K 작가의 꽃에서 나온 코끼리. 작은것들의 소중함.집 더러워도 읽으면 괜찮아집니다. 이윤우 [할머니와 하얀 집]좋은 친구는 나를 변하게 하지. [다람쥐.......

어스본 플랩북, 요리조리 열어보는 지구 (에밀리 본 글 /오클리자크 그림) [내부링크]

어스본 출판사 이야기를 하다 보면 정말 한 가지 밖에 생각나지 않아요. 바로 "잘 해놨다"라는 한마디인데요. 웬만한 전집이나 대백과 사전을 잘 압축시켜놓은 느낌이죠. 때문에 책 한 권의 값치고는 조금 부담되는 가격이다 하더라도 구매를 감행하는 편이에요. 비록 이 책은 중고서점에서 구매했지만 말입니다. 요리조리 열러보는 지구는, 어스본의 지구 시리즈 중에 하나입니다. 이 밖에도 여러 가지 지구 환경이나 기후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어스본 시리즈들이 있는데. 지금 이 시리즈는 지구를 겉핥기 식으로 보여준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각 나라의 기후. 강물과 숲, 바다와 땅, 건조지역, 등 구석구석을 비춰.......

사계절 24절기 그림으로 만나기. 머스트비 출판사 [내부링크]

봄을 여는 입춘에서 겨울을 매듭짓는 대한까지.사계절 따라 아름답게 펼쳐지는 우리 24절기.이여희, 김수연, 정 수, 박연경. 그림책 작가 4명이 함께 모여서 사계절 24절기를 꾸몄습니다. 절기를 이야기하자면 부모들도 다 헤아리지 못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죠. 저는 최근에 공동육아에 다니는 아이 덕분인지 더 세시 풍속에 대해 검색해보곤 합니다. 잊고 있었던 문화부터, 전혀 몰랐던 이야기들까지 알아야 할 것도 많고, 즐겨야 할 것들이 많았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너무 절기가 많다고 그냥 넘어가는 경우도 많을 텐데요. 때문에 어른이 돼서도 아이들에게 우리나라 민속 절기를 알려주고 싶어도 못 알려주는 경우가 되는 것 같습.......

할아버지에 추억은 방울방울. <코딱지 할아버지> [내부링크]

대부분 할아버지에 대한 추억이 하나씩 있죠. 할아버지는 손자 손녀에게 언제나 느긋하고 인자한 사람임이 틀림없을 것입니다.신순재 저자의 <코딱지 할아버지>는 손녀를 사랑하는 할아버지의 유쾌한 모습을 그렸습니다.손녀 '나'가 할아버지를 바라보는 시선으로 그림책은 전개됩니다. 할아버지는 언제나 유쾌해서 할아버지를 따라 하려고 코를 자주 후비는데, 어느 날은 앞니가 흔들리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신기한 신체 경험과 동시에 소중한 앞니를 지키기 위해 한동안 할아버지를 잊었다가, 어느 날 할아버지를 만나지만 할아버지는 병상에 누워계시는 상태. 할아버지에게 앞니가 흔들린다며 재미있는 소식을 알려주려.......

지구본이 있으면 좋았을, 어스본 세계 그림 지도. [내부링크]

판형이 큰 그림책은 구입할 때에 부담감이 상당하죠, 특히 어스본 출판사의 그림책은 정보력이 풍부하고 판형이 큰데다가 가지각색에 액티비티가 많아요. 갑자기 생각나는데 아이가 어렷을 적에 쥐어준 실로폰 북도 어스본에서 출판한 것이었네요.그밖에도 태엽기차, 태엽버스 등등 부록들이 딸려있는 책도 일전에 읽은 적이 있어요, 아무튼 이번 세계그림지도는 세상에 궁금한 것이 많은 아이에게 더 없이 좋은 도서예요. 국기와 지리를 포함해서 다양한 문호들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고, 앞에 말했듯이 판형이 커서 적당한 거리에서도 재미있게 볼 수 있죠. 우리나라도 소개가 되어 있어서 반가웠지만, 너무 빈약한 정보라서 아쉬웠어.......

코로나 말고 코크니병 백신을 만든 멍멍병원 박사님. (내 친구 과학 공룡 전집) [내부링크]

<코크니병을 물리쳐라>는 내 친구 과학 공룡에 있는 전집 중에 단권이에요. 전염병에 관련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그림책으로, 강아지 마을에 멍멍 병원 바바 원장님이 주인공입니다. 멍멍 병원에는 항상 진료받을 강아지가 많이 없었어요. 뛰다가 무릎 다친 강아지만 진찰해 주다가 어느 날 깜짝 놀랄만한 일이 생기죠. 열이 나고 코가 커지는 '코크니 병'에 걸린 환자 강아지가 진찰을 받으러 온 것이에요. 코크니 병은 처음 보는 질환이었는데, 다음날이 되지 모두에게 전염되어 하루 종일 진료해도 손이 모자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병원에 방문합니다. 과연 바바 의사선생님은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까요.해결책을.......

태양계 우주 좋아하는 아이에게 봇물처럼 쏟아낼 이야기들. [내부링크]

저는 전집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요. 개념이 정해진 이야기를 엮어서 한 질로 만들어진 이야기를 계속해서 읽다 보면 물리기도 다른 책에 시선이 자꾸 가더라고요. 그래서 전집 있는 가정이 전집을 많이 못 읽나 봐요. 하지만 이런 사실을 알게 되었으니 전집을 더 자주 봐야겠단 생각이 들어요.며칠 전부터 저희 아들이 우주에 큰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어느 날 미국 다큐멘터리 아폴로 11을 넷플릭스를 통해 보게 되었는데요. 우주선이 발사하는 모습이 멋지고, 또 지구 밖으로 나가 달에 착륙하는 모습이 이색적이었나 봐요. 무엇보다 다큐멘터리에서는 모션그래픽으로 달 착륙 과정을 에니메이션처럼 보여주었는데, 그것이 아이에게 큰 영.......

와당탕퉁탕 북서울 미술관 관람 후기, 재미없는데 왜 해? [내부링크]

"재미없는데 왜 해?"라고 크게 써진 문구가 장난스럽지만 그 앞에서 약간 위기감을 느꼈던 것 같아요. 재미없으면 하지 않는 게 당연한 거고, 지금 하고 있는 게 재미있는지 반추하는 질문 같기도 합니다. 북서울 미술관 어린이 전시에 지하 1층 가장 첫 문이 되는 이곳 안으로 들어가면 <와당탕퉁탕>이 있습니다.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작가는 자신이 하고 있었던 것을 모두 모으고 있었어요. 거짓인지 진실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횟수가 제법 디테일해서 믿거나 말거나 재미있었어요. 전시장 한가운데에서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긴다.'라는 패널을 봤을 땐, '사람은 흔적을 남기고 사는구나' 생각이 들.......

1일 1포는 홍삼만 하는게 아니고 신라명과 더치팩. [내부링크]

저는 커피를 정말 좋아해요. 아침에 와이프 도시락을 싸면서 한잔 마시고 있는 제 모습을 찍어봤어요. 와이프는 하루에 한잔만 마시고 저녁에 마시면 울렁거려서 못마신다고 하지만.저는 저녁에 마시고도 잠을 잘 자는 편이예요. 심지어 물보다 자주 마셔서 스스로 걱정이예요.이번에 알게된 신라명과 더치팩은 상자 옆에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여러가지 레시피가 소개되어 있어요. 그냥 아메리카노로 즐겨도 맛있지만, 여러가지 레시피를 응용하는게 신선하고 이색적이예요.원액을 얼음으로 얼려서 우유와 섞어 큐브라떼를 먹어도 좋죠. 이지컷 점선 덕분에 쉽게 개봉해서 얼음을 소분할 수 있었어요. 저녁에는 아이에게 우유를 주고,저는 흑.......

부모 전용 그림책. [너 왜 울어?] 곽금주 칼럼 포함 [내부링크]

그림책을 아이에게 읽어주다 보면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 본인이 영감받는 경우가 있지요. 잘 짜인 스토리보드, 그림체 등등. 다양한 이유가 있어서 어른도 그림책을 좋아하는 경우가 있고, 또 어른도 꼭 봐야 좋을 그림책으로 성인들끼리 추천도 자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자녀교육 관련 그림책 <너 왜 울어?>는, 아이가 봐서는 안되는 그림책입니다. 오로지 부모가 봐야 할 그림책이죠. 그림책에서는 시종일관 아이를 구박하는 엄마의 말소리가 글 밥으로 나열되어 있습니다. 처음부터 아이의 엄마가 '코트 입어'라고 집에서 비행기를 갖고 놀고 있는 아이에게 다그치듯 말합니다. 그러고 아이 좋.......

얼마나 잘될라고 그러냐 [내부링크]

그림책 전집을 값싸게 당근마켓으로 팔았어요.8만원쯤에 산 전집인데,당시 먼지가 많아서 와이프가 고생하면서 깨끗하게 닦아 재미지게 읽고3만원에 오늘 팔았어요.직접 구매자 집에 차량으로 전집을 모셔다 주며 재미있게 읽으라고 했어요.마음이 뿌듯했어요.아이 하원하는 도중에 외제차를 긁어먹었어요.외제차는 뽑은지 얼마 안된 신차라고 하더이다.왜 하필 그곳에 있었을까요.계속 후회해봤자 남는거 없다고 말하는 와이프의 말을 계속 생각하는데,세상이 나를 몰라주는 것 같아 가끔 서운하네요.

미야니시 타츠야, 진짜 영웅. 히어로는 마음이 중요하지. [내부링크]

미야니시 타츠야 작가는 1950년대에 출생해서 일본에서 계속 활동을 했던 작가입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고 녀석 맛있겠다>가 있습니다. 고 녀석 맛있겠다는 시리즈물로 5권정도 나온 것으로 알고 있고,극장판 애니메이션도 근래에 개봉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우리나라에서 전혀 각광받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그림책을 보고나니,고 녀석 맛있겠다 가 문득 보고싶어지기도 합니다. <진짜 영웅>은, 어느날 지구에 두 히어로가 나타납니다. 하나는 책 표지에 나온 바라랑 괴물로 못생기고 위협을 줄 것만 같지만 실제로는 '나쁜 외계인이 침략할 것이라는 경고를 주려는 착한 히어로'이고. 후에.......

아델과 사이먼, 사람찾고 물건 찾는 책은 이거부터. [내부링크]

아델과 사이먼은 2006년에 뉴욕타임즈에서 조명을 비춘뒤 수많은 어린이들에게 읽힌 그림책입니다. 작가는 바버라 매클린톡 입니다만, 저자의 정보를 알아보려했으나 옥수수 유전자공학박사가 동명이인이어서 저자의 정보를 찾을 수가 없는 안타까움이 있었습니다. 저자는 <아델과 사이먼>이 인기리에 판매되자 여러가지 시리즈물을 완성했고, 이 외에도 아델과 사이먼 시리즈로 중국에 가는 이야기와 미국에 가는 이야기도 연달아 출간되었습니다. 현재 제가 이야기하는 본판은 프랑스 이야기입니다.학원에서 일과를 마친 사이먼을 데리러온 아델. 집에 가는 도중에 사이먼은 자꾸만 물건을 하나씩 읽어버리는데요. 이 물건들을 찾느.......

황K 작가의 꽃에서 나온 코끼리. 작은것들의 소중함. [내부링크]

황K 저자는 <꽃에서 나온 코끼리>가 초반작품입니다. 이어서 1년에 한 번 꼴로 그림책이나 동화책에 일러스트를 넣는 작업을 했는데요. 그림체가 단순하고 부드러워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편안함을 줍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작품 <꽃에서 나온 코끼리>는 줄거리도 평온함을 줍니다. 3살 아이도 읽고 이해할 수 있을 수준입니다. 어느날 길을 가던 나는 풀잎 가운데 이상한 꽃을 발견합니다. 꼭 상아의 모양새 같은 꽃에서 정말로 작은 코끼리가 나오는데, 이 코끼리가 나를 환영하고, 또 같이 친구가 됩니다. 작고 아기자기한 코끼리를 가만히 아이와 들여다보면 그 아기자기함 때문에 커다란 존재가 한 없이 작아진 느낌이고.......

요셉의 작고 낡은 오버코트가. 심스 태백의 리듬 [내부링크]

심스 태백의 이야기를 예전에도 한 적이 있긴 합니다. 할머니의 몸 속에 들어간 파리 한 마리를 퇴치하기 위해 끝내 염소까지 먹어야했던 이 엽기적인 이야기를 모두가 좋아하는가. 하는 사실에 굉장히 경악한 적이 있었습니다만, 심스 태백의 책을 또 한 두권 읽다보니까 그런 혹평을 쏙 들어가고 어느새 친근함만 남았습니다.나는 개인적으로 심스 태백 [옛날에 파리 한 마리를 꿀꺽 삼킨 할머니가 살았는데요]를 싫어한다이번에 소개하는 <요셉의 작고 낡은 오버코트가...?>는 책 페이지를 열면 요셉이라는 남성의 몸을 전부 덮는 오버코트이지만 낡고 낡아서 계속 자르고 여미는 내용입니다. 내용은 간단한데 여전히 그림체는 조.......

LG 디오스 양문형 냉장고 800L 로켓 설치 후기. S833W30 [내부링크]

우리 집에 냉장고가 갑자기 마비된 것을 포스팅한 적이 있었다. 냉장고 콘센트만 넣으면 콘프레셔가 돌다가 두꺼비집 전원이 푸슝 꺼져버렸다.2007년형 냉장고라 수명이 다 했던 것이 원인이고,냉장고를 빨리 구매하지 못하면 집에 있는 음식 전부 날아갈 판이었다.일하랴 육아하랴, 냉장고 둘러볼 시간은 부족했으나 우리에게 단 한 줄의 빛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쿠팡이었다.요즘 사람들이 쿠팡으로도 냉장고를 많이 사는 이유를 몰랐는데,냉장고는 갑자기 망가졌을 때 구매하는 가정이 많았다.생각해 보면 신혼 때 말고 또 구매할 일이 어디 있겠는가.게다가 하이마트 등 가전제품 파는 업소에 가면 모두 최신형이고,디오스 LG 냉장고, .......

세이프 블레이드 클리너, 남자 면도의 매운맛을 보여주지. [내부링크]

저는 예전부터 전동면도기를 관리하지 않았어요.제가 털이 무성하게 자란다는 바야바 민족도 아니고,어느 김씨가문의 양반처럼 수염이 풍성하게 나는 스타일도 아니어서면도도 3일에 한 번. 그리고 청소도 제대로 하지 않았죠.그렇게 청소를 안하다보면어느새 전동면도기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기 시작하는데,이건 뭐 겨드랑이 땀도 아니고,아저씨도 아닌,이상한.어마무지한 구린내가 풍기기 시작해요.앞서 저는 손소독제로 면도기 청소가 일정부분 가능하다 포스팅을 했었는데,그럼에도 이런 아저씨 스멜은 지울 수가 없었어요. 그리고 세상에 다양한 면도기들이 얼마나 날카롭고 예민합니까.날이 빨리 상하기도 하고,자칫하면 모낭염과 관련된.......

공동육아 어린이집은 아빠가 직접 소독을 하지. [내부링크]

며칠 전에 나는 내 아이를 공동육아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다고 포스팅한 바 있다. 이곳에서는 아빠와 엄마가 주말에 청소를 하거나 각자 시간 여유가 있을 때 어린이집 터전을 직접 가꾸고 있는데,요즘은 바이러스 상황이 있으니 소독을 번갈아가면서 진행하고 있다. 소독 배정된 사람은 그날 어린이집 일과가 끝나면 시간 될 때 문 따고 들어간다.우리끼리 소독하는데 뭐라도 남기자며 인증샷을 아빠들 카톡 방에 남기기 시작했다. 짐작하는 사람이 있을까 모르겠지만, 여기서는 모두들 '아버님' '아빠' 호칭이 아니라각자 만든 별명으로 호칭한다. 내가 가장 웃기다고 생각한 별명은 '발가락'이다.물론 내 별명.......

색깔의 비밀. 세상에 변하지 않는 건 없어. 차재혁,최은영 [내부링크]

색깔의 비밀차재혁 최은영 작가는 둘이서 한사람처럼 아이디어를 나누고 발간한 책이 여러 책입니다. <소복소복> <내 마음속에는> <엉뚱한 수리점> <사탕> <500원>등, 여러 작품이 있습니다.이번에 읽게된 <색깔의 비밀>은 색감이 부드럽고, 이야기가 독특하지만,가볍게 웃고 넘어가기엔 어려운 그림책입니다.아이들에게 생각할 시간을 갖게 해주며,폭발적인 갈등요소 없이 편안하게 이야기가 진행됩니다.산 속에 4형제가 살고 있었는데,형제들이 일하는 각각의 구간마다 색깔 안개가 피어나는 특별한 곳이었습니다.보라색 안개 속에서 첫째는 보리를 키우고,파란색 안개 속에서 둘째는 물고기를 잡고.......

어린이 마음 시툰, 스트라이크는 내게 맡겨. [내부링크]

어린이 마음 시툰은 박근용 그림, 김용택 시 선정으로 엮여진 만화입니다.고양이 마을에 한 마리 강아지가 뜻밖에 들어오게 되었고,사로 재미있게 학창 시절을 보내는 이야기입니다.김용택 시인이 시를 선정해서 시에 밀접하게 관련해 만화가 완성된 <어린이 마음 시툰>은이전에 두 가지 시리즈로 크게 인기를 얻어 이번에 세 번째로 출간된 만화 시집입니다.책 굵기가 전혀 얇지 않습니다. 초등 저학년에서 고학년이 읽을만한 책으로,우울함, 심심함, 기타 생각들이 잘 엮여있어서초등생의 깊은 고민을 잘 나타내주는 책입니다.게다가 시가 엮여있다는 장점이 있어서,아이들이 만화와 함께 엮인 시를 읽으며,자신에게 대입해.......

각질케어 분무형 때밀이, 코스마인 이지클린 바디스프레이. [내부링크]

저희부부는 항상 목욕에 대한 갈증이 있었어요.와이프는 목욕탕에 가길 꺼려했지만 항상 보름정도 지나면 욕실에서 때밀이 타올을 사용했고,저도 일주일에 한번은 육아 퇴근 이후에 근처 찜질방에 가서 목을 푹 담그고 때를 밀곤 했죠.특히 저는 밤 12시쯤 가는 찜질방이 그렇게 좋았어요. 새벽에 목욕만하고 나와서 근처 순대국밥집에 가서 따끈하게 국밥먹고 들어와 잠을 청하면,아무리 잠을 적게 잤어도 다음날 개운함을 느끼고 일찍 일어날 수 있었죠.근래에 목욕탕도 더 이상 안전하지 못한 구간이 되어서 방문하지 못했어요.때문에 새벽외출도 못하고, 또 열려있지도 않아서 스트레스가 심했어요.목욕을 마음껏 못한다는 점이 치명적이었죠.......

정토이즈 자석 가베 풀어줄 때가 되었지, 엄마 노가다의 산물. [내부링크]

가베의 뜻은 간단히 말해서 '교육용으로 사용되는 교구'쯤으로 해석되는데요. 하여 일본말을 곧바로 직역하여 '은물'이라고도 불립니다. 단순하게 제 생각인데요. 이런 교육용 도구들은 지금 볼 때 전혀 교육용 완구가 아니예요. 완전 생짜베기 '물품'일 뿐이지요. 요즘에 다양한 장난감들 얼마나 많습니까. 모양도 제각각이고, 자석이 붙어있어서 붙이고 때기도 하고, 또 근래에는 코딩놀이라고 해서 블럭을 연결해서 리모콘으로 조작하는 장난감도 나왔다고 하죠. '교육용'이라 함은 그런것들을 두고 하는 말일 겁니다. 큰맘먹고 구매한 이 정토이즈 자석 가베 세트는 준 가베를 포함해서 799,000.......

에릭스토리의 블로그 디자인 재능기부! 블로우 카페에서. [내부링크]

매달마다 블로우 카페에서 블로그디자인을 돌림판당첨으로 무료 홈페이지형 블로그 디자인을 만들어주시는에릭스토리님의 이벤트입니다.3월에도 하실지는 모르겠으나,2월에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카페 '블로우'에서는블로거들에 다양한 의견도 들으실 수 있으며,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이상한 리뷰의 앨리스의 클래스 101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내부링크]

이상한 리뷰의 앨리스를 알고 계신가요. 성공한 사업가 혹은 심리학자의 책을 리뷰하는 유튜버 입니다. 주로 외서를 리뷰하는 것으로 보아 영어권에서 지내셨을 것 같은데요. 영상 제작관련 업종에서 일하셨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상한 리뷰의 앨리스(이리앨)의 유튜브를 시청하다보면 나오는 사람은 이리앨 한 명 뿐인데, 끝까지 보게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다양한 효과와 매력적인 전달력이 그 핵심이라고 봅니다. 주저리주저리 카메라 앞에서 떠드는데 말하는 저만 즐거운 것이 아니라보는 사람도 즐거운 영상을 만들어보고자 강의를 신청하게 되었네요. 곧 좋은 영상으로 공유해보겠습니다.

유튜버 클래식 음원 무료 사이트, 까칠한 클래식 [내부링크]

이 클래식 음원사이트에서는 사이트에 업로드된 모든 클래식 음원들이 저작인접권 만료된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저작인접권이란, 저작물을 직접 창작한 것은 아니지만 아티스트의 자손, 해설자, 전달자에게 저작권이 부여됨을 뜻하는데요.이런 저작인접권조차 만료된 음원이라고 하니, 무료로 다운 받아서 자유롭게 사용해도 좋겠습니다. 또 베토벤 슈베르트 바흐 등, 저 세상으로 가신지 오래된 아티스트들의 저작권은 진즉 만료되었고,이들이 만든 연주를 연주한 지휘자의 권리도 일정기간이 지나면 만료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최근에 지휘한 지휘자의 저작인접권은 50년에서 70년 사이이므로, 다른 클래식이 무조건 클래식이라고.......

시골여자의바른먹거리 육개장, 떡갈비, 우리아이처음김치. [내부링크]

예전에 포스팅해본 바 있지만 시골여자의바른먹거리 브랜드는 우리가족이 자주 시켜먹는 브랜드이고,맛이 호불호가 없으며, 시키는대로 조리해야 가장 맛있는동네 욕쟁이 할머니가 정성껏 차려주신 듯한 반찬들이다. 포장은 정성스러우나 폰트나 라벨에서 굉장히 투박함이 느껴진다.특히나 이번 떡갈비에서는 그 투박함이 아주 많이 전달되었다. 떡갈비시판떡갈비와는 다르게 아빠 엄지손가락 굵기만큼 매우 두툼했고.조각으로 나누려고 잘랐는데 다 으깨지고 모양새가 좀 나빴다.맛있어보이지 않는 모양새와는 다르게 맛은 훌륭했는데,특히 떡과 갈비가 어우러진듯한 맛이 아니라,실파와 양파가 많이 섞여들어간 듯한 야채 특유의 식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