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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오버의 무한도전 [내부링크]

시즌1부터 꼭 챙겨보는 팬텀싱어, 꽤 오랜만에 돌아온 듯하다.4회차에 팀을 이룬 정승준, 장주훈님이 국악과 성악으로 부른 가곡 ‘연’이 기억에 남았다. 정말 아름다운 무대였고, 이렇게 아름다운 곡을 알게되어 기쁘다. https://youtu.be/PA338DtimZM시즌3에는 국악 베이스 뮤지션이 많이 참여하는 듯,알고보니 이미 엄청 유명한 소리꾼 고영열님!매번 도전적인 무대를 만들면서도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모습을 보며 진짜 천재 뮤지션이란 생각이 들게 한다. https://youtu.be/v4U9aA5ZQDo존노님과의 1:1 대결에서도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멋진 무대를 감상할 수 있었다. http://naver.me/FiWBFnwY듀엣 무대에서는 고영열님이 파트.......

Kali Uchis [내부링크]

Kali Uchis“이제는 서구 문명이 스페인어 음악을 받아들일 때가 됐어요.’’ 옳은 말씀! Camila cabello - Havana나 Luis Fonsi - Despacito만 봐도 흐름은 이미 시작되었지, 그래서 이번 곡은 스페인어로 낸건가.. 작년부터 블로그에 기록해둬야지 생각했던 뮤지션. 처음 봤을 때부터 이상하게 에이미 와인하우스를 떠올리게 하는 칼리 우치스... 사람들 생각은 다 똑같구나, 본 중 제일 평범한 모습, 노래에만 집중해서 좋음 :) 일러스트가 귀여운 뮤비 Isolation 앨범 전체가 다 좋은 곡으로 채워져있지만, 이 곡은 뮤비도 매력적이고 특히 가사가 좋다. 곱씹어 볼 수록 힘이 나는 곡이라 종종 생각난다. Tyler의 이 곡을 통해 Kali를 처음 접.......

아이패드로 무료 전자책 읽기_서울특별시교육청 전자도서관 장단점 [내부링크]

올해 계획 중 하나는 책 많이 읽기 :) 과연 목표 달성이 가능할지.. 의심스럽지만 ㅎㅎ 집에서 편하게 책을 빌려볼 수 있는 방법을 우연히 알게 되어 기쁜 마음으로 포스팅해본다. 서울시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전자도서관을 이용하면 추운 겨울에도 밖에 나가지 않아도 책을 빌려볼 수 있다는 사실!이 편한 세상 :) http://e-lib.sen.go.kr 그러기 위해서는회원가입도 해야하고, 서울시민 인증과정을 거쳐야하지만,그래도 집에서 편리하게 책을 볼 수 있다는 너무나 큰 장점이... 몇일 사용하면서 느낀 단점이라면아이패드에서는 서울시교육청 전자도서관 어플 SEE를 설치하는 것 외에도여러 어플을 추가로 설치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는 것.이.......

어쩌면 우리 모두는 블랙독 [내부링크]

학생들이 주인공인 학교 드라마는 많이 봤지만, 선생님들이 주인공인 드라마도 있었던가?시청률이 높게 나올 만한 드라마 소재는 아니다, 제작진도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고 하던데... 그래도 평타는 치고 있는 것 같다. 쿨하고 이성적인 진학부장, 자칭 대치고 센터 박성순(라미란)진학부 분위기 메이커 생물 교사, 배명수(이창훈)열정으로 성장하는 기간제 교사, 고하늘(서현진)냉철한 듯 속 깊은 국어 교사, 도연우(하준) 이멤버 리멤버 :)배우들 케미 좋고, 특히 맹수쌤 너무 좋아요!! ㅎㅎ 교사 사회도 일반 사회와 별 다를 것이 없어서 각양각색의 인간군상이 등장한다. 그래서 더 학교판 미생이라고 하나봄.주조연 할 것 없이 모두 너무 연.......

Max Richter: NPR Music Tiny Desk Concert [내부링크]

In Daylight, which has been effectively used in movies such as Arrival and Shutter Island, a simple theme rolls out slowly in the low strings until a violin enters with a complimentary melody in a higher register. Richter, at the keyboard, adds a subterranean bass line for added gravitas, while high above another violin soars sweetly, mournfully. With all elements interlocked – and sensitively played by members of the American Contemporary Music Ensemble – the piece gently sways, building in intensity. It all adds up to a six-minute emotional journey that, if you open yourself to the sounds,.......

소리 라는 언어 [내부링크]

선택과 집중영화는 소리로 시작된다, 캔버스에 콩테가 스치며 나는 슥삭이는 소리.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시작되며, 소리는 마리안느의 여정에 동행한다. 파도에서 바람으로 빗소리, 장작불 타오르는 소리.. 이 영화에는 배경음악이 전혀 없는데, 그것이 이상하리 만큼 영화에 더 집중하게 만들어줬다.언젠가 지인이 자기는 작업할 때 항상 틀어 놓는 영화가 있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이 영화라면 ASMR처럼 그냥 틀어놓고 뭘해도 방해받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정말 이건 음악도 아니고 소리여서 OST로도 나오지 않을텐데... 이 소리 갖고 싶다, 하게 만듬 ㅎㅎ) 영화는 시작부터 조용히 몰입하게 만들고, 영화 중간쯤 나오는 여성들의.......

주간 문학동네 [내부링크]

문학동네에서 새로 시작한 웹진 주간 문학동네 :) 정세랑, 정지돈, 김언수, 박상영, 심채경, 김인숙, 김원영, 김금희 작가가 연재하는로그인 필요없는 무료 웹진. 두 정작가님 덕분에 월요일 기다려 질 듯! http://weeklymunhak.com/

[신형철의 뉘앙스] 고통의 사회적 위계 [내부링크]

고통의 사회적 위계신형철 고통의 차별이 있다. 차별의 고통을 잘못 적은 것이 아니다. 차별이 고통을 낳는데, 그 고통조차도 차별적으로 다뤄진다는 뜻이다. 고통의 차별이 차별의 고통을 완성한다고 말할 수도 있겠다. 그러니 우리가 모든 고통에 차별 없이 감응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을 하려는 것인가? 그것은 불가능하다. 다만 개별 고통의 양을 최대한 정확히 측정할 수 있기라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음의 높낮이를 정확히 잡아내는 절대음감처럼, 고통을 있는 그대로 감지하는 절대통감이라는 것을 갖추면 좋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이런 상상을 조롱한다. 실제의 고통값에 비해 터무니없이 저평가되는 고통들이 있다. 몰랐던 것은.......

방구석 발레 [내부링크]

몇일 전 예당 유투브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관람한 ' 발레 심청 '이 생각보다 재밌었다. 한국의상에 발레슈즈라니 처음에는 어색한 생각도 들었는데,한복도 어떤 스타일이냐에 따라서 발레슈즈와 어울린다는 사실을 알게됐다.(안어울려보이는 의상도 있었지만...) 발레는 대사 없이 모든 표현을 동작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언어의 장벽도 없고, 이미 너무나 익숙한 전통적인 이야기를 발레로 표현하는 방식을 처음 접하는 나에겐 신선했다.약간 코믹하기도 하고 허술한 심청이 이야기와 우아한 발레가 대조를 이루는 묘한 지점이 있음. ㅋ 예당에서 3월 20일부터 시작한 상영회를 너무 늦게 알게되서 한편 밖에는 못봐서 아쉬웠는데,이렇게 온.......

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전에 [내부링크]

얼마 안남은 선거일에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아직 투표를 망설이는 분들이 보면 도움이 될지도 모를 링크들; 뉴닉 https://napp.newneek.co/2020election/ 공약집을 봐도 잘 모르겠거나, 주요 공약을 비교해보고 싶다면. 그 외 정치 관련 기본적인 설명도 쉽고 재밌게 볼 수 있다 공약쥬스 https://www.juice.vote/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약을 조합하여 정당을 추천해준다. CALL 21st https://call21st.works/ 강간죄 판단기준을 동의 여부로 바꾸는데 찬성하는지 21대 국회의원 후보자들에게 질문할 수 있고, 그에 응답한 후보자들 명단을 볼 수 있다.

강자와 약자 사이에 보이지 않는 힘 [내부링크]

위력이란 무엇인가 위력이 왕성하게 작동할 때, 위력은 자의식을 가질 필요가 없다. 위력은 그저 작동한다. 가장 잘 작동할 때는 직접 명령할 필요도 없다. ... 분노나 폭력이나 강제는 위력이 잘 작동할 때 보다는, 위력이 자신의 실패를 절감할 때 나타나는 징후다. 김영민<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p.68

REMEMBER [내부링크]

세월호 6주기, 잊지 않겠습니다 c

가벼운 마음만 남기기로 해 [내부링크]

단출하게 살고싶다는 소망으로 시작한 중고 물품 처분 후기제작년에 집을 수리하면서 가지고 있지만 읽지 않는, 앞으로도 읽지 않을 것 같은 책들을 처분했다.1. 알라딘에 중고책 팔기 with 원클릭 매입 중고가방처음 알라딘 중고샵을 통해 판매 및 처분한 책과 음반은 총 50권으로 알라딘 중고가방 3개를 주문해서 (가방 하나에 20권까지만 가능)14 / 18 / 18 권으로 나눠서 보냈다.+ 처음에는 중고가방이 장점이 많을 거라 생각했다,일단 책이 많은 경우 종이택배박스보다 안전할 거 같았고 계속 재사용한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근데 이게 꽤 골치 아팠다, 중고가방은 선결제로 가격을 지불하고 이후 정산과정에서 내가 보.......

내 식탁 위에 바다 [내부링크]

트위터를 통해 감태를 생산하는 지역 특산품 브랜드 ‘바다숲’ 을 접하고, 지난 명절에 부모님댁에 선물세트를 택배로 보내드렸다. 구운감태, 생감태, 수제양념뱅어, 구운김, 조미김으로 구성된 종합 선물세트였다. 아부지께서 해조류를 많이 좋아하셔서 보내드리고, 부모님댁에 내려갔을 때 나도 조금 맛을 봤는데 생각보다 더 괜찮았다. 구운 김 식감이 정말 바삭바삭해서 앉은 자리에서 순삭할 맛이었다 ㅎㅎ 나는 정말 바다숲이랑 일절 관계 없지만 명절선물로 괜찮았던 경험으로 주변에 많이 추천했다. https://m.smartstore.naver.com/badasoop7그 뒤에 아부지께 몇번 더 여쭤보니 선물세트에서 구운김이 제일 맛있고, 감태는 조금 짭.......

발레용품 구입후기 (feat.발레 장비는 처음이라) [내부링크]

발레 시작하고 1년 동안 장비 구매욕을 억누르며, 학원에서 처음 구매한 발레복세트로 버텼다. ㅎㅎ 초보라서 구매 경험도 없고 해서... 발영스 카페를 통해 가능하면 저렴한 중고물품부터 사용해보고 내게 맞는 새제품을 구매해 나가면 좋겠다 했었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았다.  결국엔 모두 새제품으로 구매했는데 오래 고민하고 결정한 만큼 현재는 만족이다 :) 1. 슈즈 학원에서 처음 구매했던 건 메트로아트댄스 라는 회사에서 만든 슈즈였다. 학원쌤께 일반 신발 신을 때 235-240 사이즈 정도 신는다고 말씀드렸더니, 적당한 사이즈를 주셨던 걸로 기억한다. 이제는 슈즈가 낡아서 슈즈 안쪽에 사이즈 넘버도 지워져버린 상태. 이제와서 드.......

킬링 이브 Killing Eve [내부링크]

시즌2가 기다려지는 킬링 이브.원작 소설을 드라마로 재구성하면서 내용이 더 풍성해졌다고 한다.드라마를 보고 원작을 찾아 읽은 대부분의 팬들이 실망했다는 후문에 원작 읽기는 잠정적으로 미루기로 했다.원작에서는 20대의 젋은 백인 여성들이 주인공이라는데, 그 점에서 정말 산드라오 캐스팅은 신의 한수인 듯.보통은 원작을 따라잡지 못한 재현작품들이 많은데, 제작자들의 감각이 원작을 살리는 케이스 란 점에서 더 칭찬받는 드라마. 개인적으로는 주목받는 산드라오 보다 조디코머 역할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진다.악역이지만 응원하게 되는 캐릭터다. 그녀의 캐릭터 뿐만 아니라 주변을 구성하는 모든 미술적 장치들이 돋보이기 때문.......

Studio Job @ Carpenters Workshop Gallery London [내부링크]

2010년도 가장 기억에 남는 전시, 그 이후로도 가끔씩 검색해보게 되는 Studio Job.Carpenters Workshop Gallery 웹사이트에는 2012년 이전 전시는 기록이 없어 여기에 남겨본다.이젠 10년이 지난 기억이 되었지만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았다. 2010/05/08

쓸모 있는 손 [내부링크]

첫번째 코바늘 도전! 코바늘로 뭔가를 만든다면 꼭 바구니가 만들고 싶었는데 마침 딱 원하는 구성이 있어 도전해봤다. 뭐든지 적당히 해야한다는 깨달음을 항상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번 손을 대면 멈출 수가 없다 ㅎㅎ 어쨌든 완성하고 나니 뿌듯하다. 쓸모 있는 손이 되고 싶다. + 마지막 한 올까지 끌어모아, 실 다쓰기!

취미에도 명분을 [내부링크]

두번째 코바늘 뜨개질 :) 이번에는 너무 열심히 말고 천천히 느리지만 좀 더 꼼꼼히 만들어봤다. 하다가 다시 푸는 일도 있지만 그게 번거롭다기보다 다시 할 수 있고 그렇게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게 매력적인 뜨개질.집사는 아니지만 집사 친구들이 많아서 선물로 줄 생각으로 만들어본 멍뭉이 놀잇감. 처음에는 목적 없는 취미생활이 되었으면 했지만  이유나 목표없이 뭘 잘 못하는 성격이란 걸, 이렇게 코바늘을 하면서 또 나를 알아간다. 

Become who you are [내부링크]

Become who you are - 영화 속 문장이 기억에 남은 영화 7번째 내가 죽은 날, 여주인공 조이 도이치가 매력적이어서 열심히 봤다 ㅎㅎ 요즘 이슈인 학교폭력을 소재로 내일이 오지 않는 반복되는 하루를 살아내는 주인공의 변화를 그린다.영화 속 설득력있는 상황과 주인공 주변의 관계들을 보면서 공감할만한 부분이 상당히 많았다. 대세 아이돌도, 기대주였던 밴드멤버도, 아이돌 지망생도 피해갈 수 없는 과오를 떠올리게 하는 영화였다.약간 놀랍고 허무한 엔딩이었지만 결과에 집중하기보다 그 과정에서 주인공의 심리을 담아낸 점이 좋았다. 예쁜 배우 조이 도이치 때문에 보게 된 또 다른 영화, 호밀밭의 파수꾼을 쓴 작가 제리 샐린저의.......

벌레 말고 사람 [내부링크]

자주는 아닌 극장 방문을 한 날입니다. 영화를 좋아하지만 극장행으로 이어지는 일은 흔치 않은 편이죠. 네, 오늘은 드디어 기생충이 개봉한 날입니다. 황금종려상에 빛나기 전에 이미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그건 다름 아닌 극장에서 보겠다는 의지를 의미한다죠. 기대를 한 이유는 봉준호 스타일이 명확히 드러나는 영화 라는 느낌 때문이었는데, 거기에 상까지 받았다니 내심 기대치가 좀 더 높아지긴 한 거 같아요. 평소 잘 안하는, 개봉 첫날 극장까지 달려간 극성(?)을 부린 소감은 봉감독님의 첫 작품 플란다스의 개를 떠올리게 하는 영화였고, 재미없다고는 또 말할 수는 없는 블랙코미디에 복잡한 심경이 드는 영화 라고 표현하고 싶.......

두얼굴의 사람들 [내부링크]

2019.7.3씨네21 시사회 초대로 우리는 언제나 성에 살았다(We Have Always Lived in the Castle, 2018)를 봤다. 미스터리, 고딕, 호러 장르의 선구자 셜리잭슨의 동명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라고 한다. 선호하는 내용이 아니라 원작소설을 볼 일은 없을 것 같지만, 원작을 읽고 영화를 관람한 사람들은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궁금하다. 영화의 장면 장면이 마치 움직이는 책을 보고 있는 것처럼. 아름다운 색채와 영상미로 보는 내내 소설을 읽는 듯했다. 보지도 않은 원작을 본 것 마냥, 어쩐지 영화가 소설을 충실히 구현해냈다는 느낌적 느낌이 들었다. 연출에서 긴장감을 만드는 방식이나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를 보면서 박찬욱 감독의.......

차별이 아니라면 구별인걸까 [내부링크]

수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면서 참가자들의 변신과 새로운 시도에 반하곤 한다. 요즘 즐겨보는 슈퍼밴드는 남성 뮤지션들이 참가자로, 콜라보팀을 구성하여 4-5인조 밴드로 대결하는 프로그램이다.  첫회부터 빠짐없이 지켜보고 있는데, 정말 신박한 구성과 공연으로 초반부터 기대치가 높아지는 경연프로그램이었다.  다만 참가자들이 지쳐서 그런지 중반부에는 조금 루즈해지고 공연도 종종 너무 심사위원 맞춤으로 보여지는 듯해서 실망스럽기도 했다.  하지만 본선진출을 앞둔 경연이 되니 다시 분위기가 살아난듯하다.  참가자들은 누구 하나 빠지지 않은 능력자들로, 연주자 또는 보컬, 퍼포먼서로써 너무나 훌륭하고 경영마다 다른 매.......

컬러풀한 모험으로 가득찬 여행 [내부링크]

2019.7.16씨네큐브 초대로 이케아 옷장에서 시작된 특별난 여행(The Extraordinary Journey of the Fakir) 시사회에 다녀왔다. 옷장으로 하는 여행이라니...정말 신박하다 - 영화다운 발상이라고 생각했는데알고보니 <이케아 옷장에 갇힌 인도 고행자의 신기한 여행>이란 원작 소설을 영화한 것이라고 한다. 인도와 프랑스 합작으로 만들어진 이 영화에는 배경이 되는 프랑스와 인도가 컬러풀하게 담겨있다.주인공 아자AJA는 어릴적부터 엉뚱하고 영리한 소년이었다, 커서는 어설픈 뻔뻔함이 추가되지만 캐스팅이 정말 찰떡이다.(귀여운 아역들의 활약이 꽤나 인상적이었다, 특히 주인공 아역이 어린시절 에피소드를 잘 살려주어 더 몰입할.......

나의 이름은 [내부링크]

2019.7.18 나랏말싸미 시사회에 다녀왔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어둡고 무겁다. 한글창제라는 진중한 이야기를 가볍게 다룰 수는 없었을 것이다, 또 그 과정에서의 세종대왕 개인의 고민, 세종대왕과 신미스님을 통한 종교와 정치적 입장 차이 등 얽혀있는 복잡한 배경이 영화의 색채에 함축되어 있는 듯 하다. 하나의 언어가 만들어지는 난해한 과정을 표현하는 일이 어려웠을 법도 한데, 대중들이 따라가기 쉬운 에피소드들로 무거운 분위기 사이 사이 소소한 웃음을 지어내며 갑갑할 수 있는 분위기에 환기를 꾀한다. 송강호, 박해일, 전미선 이 세 주연 배우들 외에 조연 배우들의 캐릭터도 명확하다. 모든 배우들이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밤밤 [내부링크]

뜻밖의 추석 선물, 감사! @Violet S 8월에는 포스트가 하나도 없지만... 뜨개질거리도 조금, 번역도 해보고 운동도 꾸준히 했다. 누군가의 ‘열정은 뜨거움보다 꾸준한 인내심’이라는 말을 되새기며, 심보선 시인이 말하는 성실함을 되뇌이며. 귀여운 립밤을 보며 연휴에 해야하는 일들을 떠올리는 밤.

믿음에 대한 우리의 태도에 관하여 [내부링크]

이주영 - 구교환 배우, 매력적이다.두 명의 다른 이주영 배우가 나오는데 둘 다 좋은 배우들이라 앞으로도 좋은 작품이 기대된다. 특히 구교환 배우 때문에 정말 많이 웃었다. (그 장면 찾게되면 꼭 링크 추가해야지) 박경혜 배우도 개성있는 모습이 너무 좋다.목소리만 나오는 천우희 배우, 문소리 - 권해효 배우님은 주조연 가리지 않고 좋은 영화에 참여한다는 신뢰가 간다. " 내가 개를 고양이라고 우겨도 믿을 사람은 믿고, 떠들 사람은 떠들죠." 믿음에 대한 여러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된 영화를 보며 처음엔 감각적인 음악과 연출의 인상이 강하게 남았고,다음에는 반전과 유머에 사로 잡혔다. 왜 때문인지 Miranda July가 떠오르기도 했지.......

이날치 [내부링크]

씐나씐나 :)

직접 만드는 선물 [내부링크]

친한 언니에게 선물한 아가 덧신 :) 생각보다 뜨기도 재밌고, 언니가 너무나 좋아해줘서 뿌듯했던 선물 언니로부터 이렇게 예쁜 사진을 받았다 동영상을 보고 따라 만들었는데, 정말 친절하고 천천히 모든 단계를 쉽게 보여줘서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나 16년차 블로거야? [내부링크]

생각해보니 블로그를 운영한지 꽤나 오래되었다. (운영이라고 까지 말하긴 좀 그런가...ㅎㅎ)내 모든 SNS를 통틀어 가장 오래, 아주 꾸준히라고 말할 순 없지만 유지해오고 있는 내 블로그.2004년에 처음 네이버 아이디를 만들고, 블로그를 시작했으니까 오래되긴 했다. 엄청 열심히 하던 시기도 있었고, 드물게 겨우 명맥만 유지하던 시기도 있었지만 이곳에 많은 추억과 기억을 기록해왔다. 블로그를 통해 친구처럼 소식을 접하는 사람도 있고, 오프라인 친구였는데 블로그친구처럼 남은 경우도 있다.방문자가 아주 많지는 않지만 가끔 블로그를 팔라고 또는 돈을 줄테니 포스팅을 해달라는 쪽지나 댓글도 달리고.아주 초반에는 다양한 정.......

11월의 제주, 그리고 카페 2월 22일 [내부링크]

2019년 11월의 제주, 화창한 날씨 :) 12월이 되기 전에는 꼭 포스팅을 남겨야지 하는 마음으로 이제서야 글을 적어본다.제주도의 11월은 생각보다 더 따스했다, 2015년도에도 11월에 제주도를 갔었는데 그때보다 더 날씨가 좋았던 듯! 기차처럼 늘어선 구름이 너무나 귀여워서 기록한 영상 :)가끔씩 보려고 트위터에도 올려놨는데 볼때마다 기분이가 좋아진다. 우연히 방문한 한 카페에서 따듯한 햇살과 맛있는 커피로 좋은 기억을 새겼다.원래는 커피를 잘 마셨었는데, 이제는 커피는 오전에만 마실 수 있는 사람이 되어서 슬프지만그래도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커피에 도전했다. ㅎㅎ 작년에 제주도에서 한달살이 해보면서 느낀 건데제주도에.......

he is real [내부링크]

never disappointing ;D

wit n cynical [내부링크]

The Czars_ Dave's dream

We are living the impossible [내부링크]

인종과 성별의 문제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기에 이 영화를 과거형으로만 볼 수 없다는 사실이 서글프다.당시 사회상에 대한 풍자와 다소 과장된 몇가지 극적 요소는 표현하지 않거나 아닌척 하지만 사실은 암묵적으로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하는 차별을 담아내기에 단순한 극적 장치라고만 말할 수는 없으리라. 어둡고 암울한 현실과 대비되는 신나는 음악은 결코 포기 하지 않는 사람들이 품은 희망을 들려주는 것 같았다.간절하게 원하고, 그 간절한 바람을 위해 관습을 설득하는 무모해보이기까지 하는 시도를 언제부터 멈췄던 걸까.나는 어떤 무엇을 위해 저렇게 처절하게 저항하고 싸웠었는가를 되돌아봤다. 이룰 수 없는 것은 절대 없을 것 같.......

B&B [내부링크]

2017.3.28

주말의 바다 [내부링크]

with Hyuna in Busan. 금요일. 오션뷰 게스트하우스에 묵겠다며 자신만만하게 예약한 나. 하지만 그 실체를 확인하고 대실망하여 취소패널티로 숙박비를 다떼일지언정 여기선 못 묵겠다고 뛰쳐나온 우리. 광안리에서 폭망하고 해운대로 이동. 토요일. 금요일에 이어 화창한 날씨인 건 분명 맞는데 미세먼지 때문에 어쩐지 더욱 희뿌연한 하늘. 그래도 걷고 앉아 볕을 쬐는 주말, 한가로와라. 파도소리와 함께 듣는 좋아하는 음악은 덤 :)

사소함의 풍요로움 [내부링크]

어딘가에 적을 두지 않고 활동한다는 것에 나쁜 점 보다는 아직은 좋은 점이 더 많다고 생각되는 요즘이다. 숨막히는 출퇴근 시간을 피해 회의를 하고, 남들보다 조금 일찍 귀가해서 저녁을 짓는다. 유용할 수 있는 시간이 생기고 내 주변을 돌보는 일에도 마음을 쓸 수 있다. 이전에는 꼭 해야하는, 당장하지 않으면 어쩔수 없는, 시간에 쫓겨서 하던 일들이 이제는 한번 더 생각하고 결정할 수 있다. 책임이 더 무겁다고 느껴지는 밖의 일에 밀려난 사적인 일들을 미루거나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지 않아도 된다. 내가 직접할 수 있는 일들이 더 많아졌는데 그게 피곤할 때도 있지만 뭔가 더 생산적이라는 느낌이 든다. 필요할 물건을 사고 주변.......

6월의 고민 [내부링크]

6월이 다 가기 전에 꼭 포스팅을 한번은 남겨야지 한 다짐은 결국 지키지 못했다.6월 한달은 너무나 바빴고, 그렇게 내 시간도 너무 쏜살같이 흘러가버렸다. 현재까지의 상황이 최악은 아니다. 녹록치 않은 것도 현실이지만 그럭저럭 해나가고 있다.다만 나를 챙기지 못한다는 자괴감과 그럴수록 평정심을 잃는 내 태도에 짜증이 난다.평소라면 한번 더 숨 고르고 내뱉었을 말을 과감없이 하고, 자잘한 실수들이 이어진다. 앞으로의 관계를 생각하는 사람에게 이렇게 우리는 더 단단해질 거라고 말했지만진짜 내 속마음은 잘 모르겠다. 다음 기회라는 것이 또 온다면 나는 같은 선택을 할까. (지금 같아서는 그러고 싶지 않다.) 9월까지 겪어내고.......

By July [내부링크]

한 달에 한 번 포스팅. 기록을 남기고자 했던 마음이 그래도 기억을 상기시켜 준 건가. 문득 날짜를 살펴보니 8월이 됐다. 마음을 비우기로 하고 일한 지 한달이 됐다. 나를 버리고 9월까지만 달리겠다는 다짐을 하니 마음이 조금은 편해졌지만 내 스스로에게는 미안하다. 언제나 나는 우선 순위에 없다. 7월을 리뷰하자면 이 한 달도 매우 숨이 가빴다. 헉헉 숨이 턱까지 찰때까지 일하고 헉헉 숨이 바닥날 때까지 운동을 시작했다. 원체 힘이 넘치는 스타일도 아닌데 요즘 들어 체력적으로 너무 힘이 든다. 체온조절도 안되고 두드러기도 올라오고 기력이 다한 줄도 모르고 너무 애썼나 싶다. 운동을 시작한 것은 나를 위한 투자이자 몸도 마음.......

Asia the Future [내부링크]

2017 Gwangju Design Biennale 9. 8 - 10. 23 @ 광주비엔날레전시관 Asia the Future ASIA the Future, Human-centered – Discover the new future value of Asian design.Asian countries possess unique and diverse cultural values. Asian is in harmony with nature and pursues the bare minimum through restraints, the practice with consequently allows Asian people to lead a fuller life.The attitude toward life reflected in the Asian design philosophy asks us to question on what true happiness in life is all about and what role of design should take in the face of changing futures.ASIA the Future exhibition .......

SSINGSSING [내부링크]

와 - (정말 오랜만에, 네 말대로)

처음이라는 것. [내부링크]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부서지기 쉬운 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마음이 오는 것이다 - 그 갈피를 아마 바람은 더듬어 볼 수 있을 마음,내 마음이 그런 바람을 흉내낸다면필경 환대가 될 것이다. < 방문객>, 정현종

OMG [내부링크]

He must be the most perfect human in the world?2018.3.24 @ Cinecube

Endeavour + Twin Peaks = Charmaine [내부링크]

요즘 주변에 추천 중인 영드 Endeavour 내 말을 듣고 본 후에 재밌다는 피드백을 들으면 제작자도 아닌 내가 뿌듯해진다 :) 과장되지 않은 인간적인 표현과 디테일이 정말 훌륭하고, 특히 대부분의 수사물과 다른 클래시컬한 분위기와음악이 일품이다. Masterpiece라는 수식이 과하지 않은 좋은 드라마다. 얼마전 미뤄뒀던 트윈픽스 시리즈 몰아보기도 했는데, 반가운 음악이 나왔던 터라 추가로 기록해둔다.인데버를 보면서 좋아하게 된 음악이 트윈픽스에도 나오다니! Mantovani And His Orchestra - Charmaine (1958)

Making Everyday [내부링크]

2017/2018 UK-Korea Exchange Programme6. 16 - 7. 15 @ Wysing Arts Centre Making Everyday Based on the research trips and ideation over the past year, and the recent development, the UK-Korea exchange programme brought to fruition of the exhibition Making Everyday. During the exchange visit between Master potter Gyung-kyun Shin, black bamboo master Seonhui Choe, and chef Gae-hwa Lim with UK designer/maker Tom Philipson and Grizedale Arts, all participants got inspired from each other and develope the initial ideas. These ideas have been rearranged and redesigned into a ‘family’ of products at .......

Book _ The Politics Of Craft: After Ford 151 (2015) [내부링크]

The Politics Of Craft: After Ford 151The Politics of Craft: After Ford 151' takes as its inspiration the notion of Arts & Crafts as a resistance movement, charting its evolution through modernism to become a cornerstone of our understanding of the contemporary design object.'The Politics of Craft: After Ford 151' is a story of the failure of the political ambitions of craft and design; utopian ambitions in tandem with an uncomfortable relationship between the hand, machine and economics. The exhibition engages with historical ideas relating to both mass mechanical reproduction and craft, i.......

비움 [내부링크]

VOID _ 6 장민승 정재일 어둠 사이 사이의 빛과 사람들의 움직임 소리와 같던 음악과 조심스런 발자욱 공간의 모든 요소가 작품이 되었다. 그 어느 한 순간도 방해하고 싶지 않아 휴대폰을 덮었다. 마음으로 몇번을 새겼다. 울컥하고 코끝이 찡해지는 기억을 새겼다.

빈자의 미학 [내부링크]

... 작금에 빈번히 일어나는 이 사회의 붕괴 현상은 역사가 오래된 도시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며, 이를 통해 우리는 어쩔 수 없이 급조된 사회에서 살고 있음을 직시하고 있다. ... 그러나 60년대에 들어서 우리 강토에 휘몰아친 '잘 살아보세'라는 편향된 가치 추구가, 왜 잘 살아야 되는지에 대한 분별력 없는 구호가 파행적 정치 모습인 군사독재로 이어지면서, 우리는 너도나도 졸부의 꿈을 이루려 염치도 버리고 정서도 버리고 문화도 버리고 오늘날의 국적도 정체성도 없는 도시와 건축을 만들어내었다.그 결과 우리의 삶은 뭉뚱그려진 전체 속에서 박제된 껍데기를 가지고 서로의 영역만을 빼앗기지 않으려 하는 허무의 모습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