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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컬리 유튜브, 잘 팔리는 이유가 여기 있다 [내부링크]

마켓 컬리 유튜브, 하나하나가 고퀄리티다. 별것 아닌 짧은 16초 영상 주제에, 하나하나 제품의 특성을 잘 ...

누가 강남 아파트 단지 하나를 통으로 매입했을까 | 이지스 자산운용 [내부링크]

이지스 자산운용에서 아파트 한 단지를 통으로 매입. 당연히 재건축 때문인데, 여러 단지 중 한 단지라도 ...

코로나 이후 여행, 면역 여권으로 가능하다. [내부링크]

정부가 대만 베트남 태국 등 방역 우수국과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 ·방역 안전 국가 간 소규모 ...

럭셔리 기업들은 중국에서 굉장히 빠르게 회복 중 | LVMH, 에르메스, 케링 그룹, 스와치, 몽클레어 [내부링크]

1분기 중국 경기가 6.8% 위축됐음에도 중국인들은 여전히 쇼핑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은 ‘소비자와 중국의 홈경제’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최근 몇 달 동안 중국의 사치품 수요가 크게 회복됐다”고 밝혔다. 루이비통, 구찌, 까르띠에, 샤넬, 디올 등 브랜드의 중국 매출은 6월 초 40~9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LVMH, 코로나 고점 대비 주가에 근접하고 있다. 에스티로더 아직 30달러 정도 미달했고, 에르메스는 거의 유사한 수준. 로레알도 마찬가지. 테슬라 처럼 날아가지 않지만, 럭셔리 주가들도 조심스럽게 이미 다시 기존 수준으로 회복 완료. 조용히 지켜보는 중이다. 포트폴리오 관리가 중요한 시기.

나이키 라이즈(NIKE RISE), 나이키 최초의 디지털 전문매장이 광저우에 런칭 [내부링크]

'나이키 라이즈', 전 세계에서 최초로 생긴 디지털 전용 나이키 매장이다. 향후 성과를 보고 전 세계로 확장한다는 전략인데, 지나치게 방문해보고 싶다. 가로수길에 있는 조던 스토어부터 강남 플래그 스토어까지 나이키가 보여주는 매장들이 아직 완전히 디지털화되었다고 보긴 아쉬워서, 항상 지나가면서 조금 깔끔한 오프라인 매장 정도로 생각했다. 소비자가 느끼는 이 간극을 그들은 극복했을까. (물론 지표로서 어떻게 트래킹 되고 있을지 몰라 무식한 소리일 수 있지만, 소비자로서 매장에서 어떤 온라인 연결점을 '노력하지 않으면' 찾을 수 없었던 경험에 의거해서) 누군가 중국어 블로그라도 번역해 주시면 좋.......

쿠팡의 로켓모바일, 단통법이 아니라 쿠통법? [내부링크]

쿠팡이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휴대폰 대리점 사업을 시작한다. 서비스 이름은 로켓 모바일 서비스다. 24개월 무이자 할부는 당연히 가능하고,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에 로켓 배송까지 진행이 가능하다. KT와 LG유플러스에게는 이미 인증을 받았고, 추세로는 SKT도 곧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쿠팡은 자급제 휴대폰을 팔았다. 즉 공기계를 매입해서 판매로 넘긴 거다. 개통은 개개인의 몫이다. 쿠팡은 휴대폰 판매 마진(즉 판매가에서 공급가를 제외한 금액)으로 돈을 벌었다. 하지만 이제는 쿠팡에서 구매 후, 매우 합리적인 가격으로 개통까지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무슨 변화가 있겠냐 싶지만, 그 뒷단의 돌아가는 사정을 보면 뭔가.......

서울이 아시아 저널리즘의 허브가 된다. | 뉴욕타임스(NYT) 아시아 사무소 서울 이주 발표 [내부링크]

뉴욕타임스 홍콩 오피스를 서울로 옮긴다. 도쿄, 싱가포르, 방콕을 제쳤다. 홍콩 보안법이 계기였다. 이번 코로나 사태에 대한 빠른 대처도 일조했다. 서울이 아시아 저널리즘의 허브가 된다. 굉장히 신나는 일, 이 변화로 인해 한국 언론계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궁금하다. 그나저나, 뉴욕타임스는 한국으로 옮길 수 있는데 홍콩 보안법으로 가장 이슈가 되는 'Next 아시아의 금융허브'는 한국이 절대 될 수 없다고 한다. 이유가 곰곰이 무엇일까 생각해 봤는데, 여러 이유가 있겠습니다만은 결국 '화교권'이 아닌 국가라 힘들다는 결론을 스스로 내렸다. 홍콩, 중국, 동남아시아와 심지어는 필리핀까지 가봐도 각 나라.......

남들이 맞다 해도 조금 더 '삐딱하게' 보기로 결심했다. | 마이크로소프트, XBOX, 플라이트시뮬레이터 [내부링크]

아래의 영상을 보고, 엄청 기겁하고 만감이 교차했다. 아래 영상은 8월에 정식으로 출시하는 게임, '플라이트 시뮬레이터(Flight Simulator)'의 홍보 영상인데 현실에 가까운 항공기 조종 및 환경을 영상에 담았다고 한다. 지구상 존재하는 2백만 개 이상의 도시, 15억 개의 건물과 산, 도로, 나무, 강, 동물의 지형 데이터를 활용해 사실에 가깝게 담았는데 무려 그 용량이 2 '페타바이트'에 달한다고 한다. 2,048 테라바이트의 용량이라는데, 영상을 보자마자 '와, 이 정도겠거니' 싶었다. 게임의 재미를 떠나서, 코로나로 여행도 못 나가고 실제로 비행기도 못 타는데 정말 멀지 않은 미래에. 10년, 아니 20년.......

그나마 최근 읽은 부동산 관련 인터뷰 중에 가장 객관적이라고 느낀 기사 | 꼭 그래야만 했니? [내부링크]

아, 오늘 교보문고 들렀다가 부동산 섹션 갔는데, 또 기괴한 제목에 형광색 폰트로 생긴 못생긴 부동산 책들 때문에 기분이 좋지가 않았다. 주식 관련해서는 해외의 엄청난 투자가들의 번역서나, 내공이 있는 책들이 많은 반면 자산으로서 부동산에 대해서는 해외 시장과 국내 시장에 대해 객관적으로 분석한 교양서 하나 찾기가 힘들다. 한국 정책, 한국 규제 하나만 보고 '와 다다다' 몰아가는 식의 이야기하는 전문가들 보다, 여러 입장에서 이 정책의 의의가 어떻고 해외 시장에서 유사한 사례는 어땠으며, 벤치마킹 보았을 때 한국 시장만의 독특한 특성들을 반영한 밸류에이션 책 하나 있으면 대박 날 것 같은데. 수요가 있는.......

룰루레몬, 나이키 코로나 이후로 격차가 벌어지다 | 이유는 아직도 모르겠다(일단 메모) [내부링크]

룰루레몬. 코엑스에 있는 매장을 방문해 보았으나, 특별한 점은 찾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주가는 상승하고 있고 매출도 잘 지켜내는 중이라고는 하나. 나이키보다 P/E가 높은 이유를 아직 찾지는 못했다. 현재 나이키가 64, 룰루레몬이 약 70가량. 그래프로 나이키랑 직접 비교해보니 추세가 코로나 이전까지는 같이 가다가, 그 이후로 갑자기 벌어졌다. 코로나 이후 룰루레몬이 나이키와 급작스럽게 벌어진 이유가 무엇이 있는가. EPS 보고, 매출 보고, EBIT 봤다. 사이즈나 시가총액 절대 비교는 당연히 안되고, 룰루레몬이 나이키와 직접적인 경쟁상대라고 보기에도 어렵고. 나이키에 비하면 사이즈는 10배 이상 작은데. 시총은.......

코로나 이후의 글로벌 주식 시장, 경마장 같다. | 가치투자, 장기투자, 데이트레이딩, 스캘핑 [내부링크]

스스로 장기투자자라고 정의하지는 않는다. 데이 트레이딩도 분명 시장에서의 역할이 있고, 시장은 결국 자본들이 더 큰 자본을 위해 투쟁하는 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불법적인 요소가 없는 이상, 그 안에서 벌어가는 수많은 이들은 '이런 일이 발생했구나'라고 객관적으로 받아들이고, 공부하자는 주의다. 나 또한 1년 이상 들고 가는 주식들도 있지만, 3개월 안에 매도하는 주식들도 있고, 심지어는 오전 매수-오후 매도, 9시 매수-9시 30분 매도하는 주식들도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식거래라는 행위가 결국 '기업의 지분'을 산다는 그 하나의 펀더멘탈이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적정 가치에 수렴하는 것이라고.......

메이저 방송국들 답이 없지는 않다. | 놀면 뭐하니, 김태호 [내부링크]

<놀면 뭐 하니> 예능을 보면, 아직도 나는 공중파에 '살 길' 이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디지털이나 온라인 쪽으로 많이 밀리고, 개인 스트리머들한테도 시청을 많이 빼앗기는 추세이지만. 대중적으로 '매크로 키워드, 트렌드, 타이틀'을 몇 십 년간 독점적으로 운영해온 방송국들의 짬을 무시할 수는 없다. 한 개개인들은 빠르게 움직이고, 각자의 '스몰 카테고리' 내에서 트렌드는 빨리 잡을 수 있겠지만, 매크로 키워드를 잡아서 파급력 있게 전국구로 송출하는 액티비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방송국도 살 길이 없지는 않다는 내 생각을 가장 잘 보여준 예능. 아, 놀면 뭐 하니 PD는 김태호다.

저는 무주택자입니다. 1주택을 소유하고 싶어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 임대차 3법 [내부링크]

저는 무주택자입니다. 제 글을 꾸준히 받아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정치적 편향성도 사실상 없고요. 어떤 정당, 어떤 정치적 입장인지를 떠나 지극히 제 개인에게 맞는 판단이 무엇일지를 생각합니다. 다른 부동산 정책들의 실패야, 그 어떤 정부가 와서 시도하더라도 실패할 수 있고. 큰 목적 (투기를 줄이고, 개인들에게 부동산 공급을 늘린다)에는 동감하는 바이기에, 계속 '옳고. 그르다'를 떠나 지켜보고 있습니다만. 어느 정도 지켜야 할 선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적 합의, 경제 민주적 자본주의 체제에서 한 개인의 사적 재산권을 그 누구도(국가도) '침범'하지 않는 것이 결국 이 나라와 경제를 유지할 수.......

아마존 라이브, 네이버 셀렉티브, 그립, 미래의 커머스 [내부링크]

아마존 라이브. 라이브로 커머스 하는 건 너무나 '앞으로 생길 당연한 일'로 이제 시장에서 받아들여진 듯 하고. 다음 질문은 '어떻게 잘', '얼마나 벌', 그리고 '이 기술을 통한 또 다음 먹거리는 무엇'으로 연결되는 듯 하다. 한국에서는 GRIP (그립, 라이브커머스 스타트업)이 또 빠르게 시장에 진출하고 있어서 계속 관찰하는 중이다.

진짜 고수는 돈을 안 쓰고 돈을 많이 번다. | 스마트스토어, CPC, 검색광고, 키워드 광고 [내부링크]

최근 유튜브로 이런 류의 영상들이 많이 뜬다. 스마트 스토어로 얼마 벌기 이런 류. 결국 광고를 잘 태워서, 가시성을 높이고, 사이즈를 키워서, 많이 판다는 전략인데. 맞는 말이지만, 개인적으로 '좋은 방식'이라고는 생각 안 한다. 가장 좋은 건 돈을 안 쓰고(광고를 안 하고) 잘 파는 거고. 그다음이 남들이 돈을 안 쓰는(모르는 곳)에 광고를 태워 높은 효율로 돈을 버는 거고, 그다음이 남들이 돈을 쓰는(다 아는 곳)에 광고를 태워 낮은 효율로 돈을 버는 거다. 돈을 못 벌면 그냥 아웃이고. 오가닉 하게 브랜드를 키우는 방식에 대한 고민은 적어 보인다. 기업이 아닌 자영업자들은 결국 오가닉 한 브랜딩을 할 수 있는 힘이 가.......

이마트, 다시 도약의 희망이 보인다 | 이마트 신촌점, 그랜드마트 [내부링크]

이마트. 주가는 계속 바닥에서 오랜 기간 횡보 중. 최근 이마트가 잘 '못하게 된' 카테고리 (가전이나, 생필품)보다는 잘 하는 식료품 위주로 전략을 재편성한다고 들었다. 신촌 그랜드마트가 비워준 자리에 이마트가 들어갔는데, 예전 이마트 라면 절대 입주하지 않았을 그런 상권. 건물도 오래됐고. 그럼에도 불구, 실용성으로 들어가고 모두 식품 위주로 다시 개편한 것으로 판단된다. 개장 빨 이 있으니, 1달 정도 후에 방문해보고 앞으로 매장 리노베이션 플랜이 어떻게 되는지 살펴보려고 한다. 그 후에 주식을 더 추가 매수하거나 들어가야지. 매출/수익성 개선을 식품 쪽으로 다시 전략 선회하여 끌어낼 수 있을 거라 본다. 피.......

넷플릭스의 공동 대표가 생겼고, 2분기에는 1천만 명 추가 구독자가 생겼다. [내부링크]

넷플릭스의 공동 대표가 생겼습니다. 서랜도스는 기묘한 이야기, 오렌지 이스더 뉴 블랙, 아이리시맨과 같은 오리지널 시리즈를 성공시킨 장본인이죠. 헤이스팅스는 퇴진은 아니고, 자신의 업무를 분담해 줄 사람을 세운 듯합니다. 더 큰 그림을 보겠다는 거죠. 2분기 전 세계 가입자 증가수는 1천만 명입니다. 미주지역에서 290만 명, 유럽-중동은 280만 명, 아시아는 270만 명, 중남미는 180만 명이고요. 생각보다 아시아가 슬로 하네요. 넷플릭스 섭스크라이버의 수를 가져왔습니다. 3년 전까지만 해도 캐나다, 미국이 절반이었는데 이제는 38%까지 줄었군요. 바람직한 포트폴리오 확장으로 보이고요. 아시아는 계속 증가 추세라고는 하나, 아.......

SPC 삼립이 에그 슬럿을 한국에 론칭한다. | 에그 슬럿, 쉐이크쉑, 던킨, 배스킨라빈스 [내부링크]

뚝심 하나는 믿어줄 만한 삼립. 2014년까지만 하더라도 제빵 사업 부문 매출이 55%를 차지했는데, 작년 기준 30%까지 줄어들었음. 아마도 지금은 더 줄어들었을 듯. 삼립은 던킨, 베스킨에 이어 쉐이크쉑을 성공적으로 론칭시키고(싱가포르 운영권까지 확보) 이번에는 기세를 몰아 에그슬럿까지 한국에 들여온다(싱가포르 운영권은 이미 확보).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알아봐 주지 못하는 중이라, 주가는 계속 하락세이지만 매출액은 5년 전 대비 거의 두 배가량 상승 (영업익은 그대로라 이익'률' 자체는 두 배 이상 감소) 잘 하는 것 같으면서도, 시장에서는 알아봐 주지 않는 듯. 계속 지켜보는 중. 참고로, 쉐이크쉑과.......

브룩스 브라더스가 파산했다. 유통 규제 법은 확대될 예정이다. [내부링크]

내가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 중 하나는 브룩스 브라더스다. 깔끔하면서도 핏되는 스타일을 좋아하기 때문에 랄프로렌과 브룩스 브라더스를 굉장히 즐겨 입는데, 브룩스 브라더스의 하위 라인인 레드 플리스는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높은 수준의 옷을 제공해 주어 매우 애용하고 있다. 참고로 브룩스 브라더스는 1818년 헨리 샌드 브룩스가 창업한 미국의 회사인데, 에이브러햄 링컨부터 존 F. 케네디, 빌 클린턴, 버락 오바마, 도널드 트럼프 같은 역대 미국 대통령 45명 가운데 40명이 브룩스 브라더스의 옷을 즐겨 입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 취임식 때 입었던 코트도 바로 브룩스 브라더스 브랜드였다. 그 전통의 브룩스 브라더스.......

나는 어떻게 비즈니스의 '정답'을 찾아나갈 수 있을지 계속 고민하는 와중에 글을 쓴다. [내부링크]

일을 한다는 것과 공부를 한다는 것의 근본적인 차이는 정답이 없다는 것이다. 물론 기업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으로서(사장이든, 직원이든, 주주이든) 간에 목표는 하나다. 매출을 늘리고, 영업이익을 늘리고, 지속 가능하게 운영하는 것. 그러나, 그 방법에 있어서는 업계에 따라, 경쟁 상황에 따라, 시장의 상황에 따라 너무나 다른 길이 존재하고 이전의 성공 방식을 답습하는 것을 따라 하더라도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다. 이론을 배우고, 응용하고, 적용하여 정답이 있는 무언가를 푸는 공부와는 다른 종류의 활동인 것이다. (물론 내가 한 공부는 정답이 정해져있는 공부의 범위에 있었기 때문에, 그 이상을 넘어 답이 '아직까지&#x27.......

과연 테슬라는 전기차 시장의 리더가 될 수 있을까? | 테슬라, S&P 500, 노르웨이, 점유율, 자율 주행 [내부링크]

테슬라가 S&P 500 편입 가능성을 계속적으로 시사하며 주가가 상승하는 가운데, SHORT 포지션을 잡은 정도를 확인하고 싶어서 직접 나스닥에서 자료를 긁었다. 왼쪽 사진 기준으로 2019년 7월 15일(맨 하단) 숏을 취한 포지션은 41,406,987이다. 반면, 2020년 6월 15일 기준으로는 15,139,641 아직도 수량은 여전하지만 거의 60~70%가량이 날아간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2019년 7월 기준 테슬라 주가는 200-300달러 언저리에 불과했고, 현재는 1,400에 육박하니 (6월 15일 기준 1,000달러) 한 주당 가격은 최소 3배에서 5배까지 증가했고, 한 주당 가격을 계산한다면 공매도 금액은 전혀 줄지 않았다. 오히려 전체 금액으로는 더 크게 증.......

유니클로가 에어리즘 마스크 덕분에 다시 주가를 회복하는 중 | 패스트리테일링 (FAST RETAILING) [내부링크]

국내에서야 반일운동 이후 계속 고통을 받고 있는 유니클로(패스트 리테일링)이지만, 주가는 계속적으로 상승하며 6만 엔대를 다시 찍었다. 다시 전 고점에 근사한 수치로 주목을 받으며 코로나 위기 중에서도 성장을 이어나가는 것인데, 애초에 유니클로 매출의 70%가 중국과 일본에서 나타나는 것도 있지만 코로나 시기에도 새로운 제품 개발로 유니클로만의 강점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에어리즘 마스크가 최근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데, 마스크는 3장에 한 묶음으로 990엔(약 1만 1100원)에 판매된다. 유니클로의 대표 상품인 기능성 속옷 ‘에어리즘’과 같은 소재로 만들어져 여름에도 시원하게 사용할 수.......

쿠팡이 점점 더 '아마존'의 본질에 다가서는 것 같다. | 쿠팡페이, HOOQ, 카카오, 네이버 [내부링크]

아마존의 사업 영역은 어마무시하다. 아마존의 시작은 이커머스 기업이지만, 언론(워싱턴포스트), 엔터테이먼트(트위치)는 물론, 우주로 나아갈 준비까지 하고 있다. (블루오리진) 사실상 아마존은 기술기업이고, 기술을 바탕으로 경쟁했을 때 우위를 가질 수 있는 모든 영역에 침투하며 그들만의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쿠팡이 항상 아마존과 비교당한다. 한국의 아마존이라고 불리며 성장하는 쿠팡이지만 사실 아마존이라고 하기에는 쿠팡은 단순한 이커머스 기업에 불과하다. (아마존에 비하다면 그렇다는 것이지 쿠팡이 '불과하다'라는 단어로 표현될 수는 없다) 그런데, 최근 쿠팡에 대한 여러 기사들이 나왔다. 하나는 쿠팡의 분.......

신인 작가들이나 작가 지망생들에게 김성모 작가가 전하는 말 | 자신감, 자존감, 자만감, 자신만의 스타일 [내부링크]

만화의 신이라고 불리는 김성모 작가의 페이스북을 보다가 멋진 글을 봤다. 그는 거장이면서 삼류 만화가인 두 모습이 공존하는 만화가라고 평가되고 있는데, 그만큼이나 뛰어난 작품들은 모두에게 대중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지만. 그렇지 않은 작품들은 호불호가 지나치게 갈리기 때문. 그런 그가 아래와 같은 포스팅을 했다. 매우 인상적이어서 기록한다. 어떤 일을 하든 간에 (예술이든, 돈을 버는 일이든, 직장에서 월급을 받는 일이든) 자신만의 류를 형성하고 살아가는 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내 그림, 내 작품이 최고라는 신념으로 뻔뻔해져야 한다. 그래야 자신의 '류' 가 형성된다. 항상 내가 최.......

Beyond Meat (비욘드 미트) 1쿼터 실적 톺아보기 | 대체육, 비욘드 미트, 임파서블 푸드 [내부링크]

최근 테슬라가 주가를 엄청난 상승폭으로 끌어올리며 주목을 받고 있어서, 그다음으로 관심받을 수 있는 산업 군이 뭘까 여러 관심을 갖고 레이더망을 펼쳐놓고 있다. 가장 눈여겨보고 있는 산업 군은 대체식품군인데, 주목받고 있는 네 가지 기업에 대해 순서대로 정리해볼 예정이다. 오늘은 비욘드 미트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만 정리했다. 이미 상장한 비욘드 미트와 같은 기업들도 있고, 상장을 준비 중인 회사들도 있으니 회사 이름 정도 기억해두고 계속 팔로업하려고 한다. 비욘드 미트NASDAQ 상장사 비욘드 미트. 2009년에 설립되었고, 2012년에 첫 시제품이 출시됐다. 빌 게이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같은 거물들이 투자하여 큰 관.......

스타벅스에서 빵 굽는 매장을 신규로 오픈한다 | 더양평 DTR, 베이크인 스타벅스 매장 [내부링크]

스타벅스에서 빵 굽는 매장을 신규로 오픈할 예정. 스타벅스 매출의 70%는 커피 등 음료에서, 20%는 빵과 케이크, 샐러드 등의 푸드 제품에서 나온다는 기사의 내용 중, 가장 성장세가 빠른 빵과 케이크류를 더 드라이브하며 한 매장 당 일 회당 소비액을 늘리는 전략에 집중할 것으로 보임. 지금까지는 소위 깃발꽃기 정책으로 어떻게든 매장을 많이 늘리며 매출을 계속 펌핑하는 장세였는데, 더 이상 깃발 꽃을 공간도 없기 때문에 한 매장 당 효율성을 증대하고 비용 깎는 것이 그들에게는 타당한 전략으로 느껴짐.현재 스타벅스가 한국에서 운영하는 매장 수는 1,400개 정도인데, 코로나 이후 미국과 중국에서는 강력한 락다운으로 매출이 10.......

데이터는 높은 숫자를 만들어줄 수 있지만, 높은 숫자가 '좋은 숫자'라는 의미는 아니다. | 토스 [내부링크]

데이터는 높은 숫자를 만들어줄 수 있지만, 높은 숫자가 '좋은 숫자'라는 의미는 아니다. 생각해 볼 글이다. 공부하는 게 즐겁다. 정작 현실은 '높은 숫자'를 만드는 것 조차도 어려운 게 현실이지만 목표는 높게 잡아야 하지 않겠는가? "사업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고 서비스가 안정화되기 시작할 때 data driven 의사결정은 서비스를 최적화시키고 누구에게나 좋은 서비스를 만들 수 있게 도와준다. 하지만 data driven만 고집한다면 좋은 상품은 만들 수 있을지 몰라도 위대한 상품을 만들기는 어렵다. 최적화 위주의 로컬 영역 디자인을 하다 보면 필연적으로 어느 순간 한계점에 도달하게 되기 때문에 보다 나은.......

다음 주는 조금 더 안빈낙도하려고 노력하는 삶을 살아야겠다. 조용하게 살고 싶다. [내부링크]

잠에서 일어났는데, 머리가 깨질 듯 아팠다. 지금이 몇 시인 지, 정신도 제대로 차리지 못한 채 무거운 몸을 들고 물이라도 먹어야 살겠다는 심정으로 겨우겨우 일어나 책상 위에 있는 타이레놀 한 알을 집어먹고, 다시 무거운 머리를 푹신한 침대 위로 돌렸다. 머리가 아플 때는 푹신한 침대도 전혀 도움이 안 된다. 제발 이 깨질 것 같은 두통이 한 시간이라도 더 빨리 사라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정신은 깨어있지만, 몸은 죽어있는 상태로 버텨낼 뿐이다. 오래간만에 숙취를 겪었다. 너무 오래간만에 겪는 숙취라 이 두통이 갑자기 왜 내게 찾아왔는지 의아할 정도였다. 숙취가 지나치게 심하면, 내 몸이 어떻게라도 된 것 아닌가라는 말도 안.......

괜찮은 삶이다,라고 스스로 믿고 살아가고 있다. [내부링크]

조금 이른 새벽에 잠에 일어났다. 에어컨 온도를 21도에 맞춰두는 편인데, 당연히 시간 예약을 걸어두고 잔다. 그런데, 오늘 밤에는 시간 예약을 웬일로 걸어두지 않았는지, 새벽 내내 에어컨이 켜져 온도가 낮아졌다. 잠이 한 번 깨고 나니, 빗소리 때문인가 잠이 들기 아까운 생각이 들어 다시 잠에 들지 않는다. 감상적인 이유로 잠에 들지 않는 것은 아니고, 솔직히 말하자면 주말 동안 잠을 너무 많이 자서 내 몸이 잠자는 행위를 기분 좋게 거부하고 있다. 기왕 이렇게 된 거 스트레칭도 하고, 명상도 하고, 조용하게 빗소리 들으면서 아침을 맞이하려고 하고 있다. 삶의 질이 굉장히 높다. 비록 정원 딸린 집에, 강아지 두 마리 키우고.......

네이버쇼핑이 무료배송 칼을 꺼냈다. 공짜는 없다. | 네이버쇼핑, 로켓배송, 카카오, 네이버 [내부링크]

한 기사를 읽었다. 네이버가 무료 배송 기능까지 장착한다는 내용. 얼핏 보기에는 너무 좋아 보이는 내용이지만, 어폐가 있다. 아마존과 네이버 쇼핑은 기본적인 비즈니스 모델 자체가 다르다. 기본적으로 아마존, 그리고 한국에서 쿠팡이 취하고 있는 모델은 직매입 모델이다. 직매입 모델이 뭐냐 하면, 물건을 돈 주고 제조사에게 다 사 온다는 의미다. 물건을 대량으로 매입하고, 대량으로 매입하니 저렴하게 구매하고, 그리고 프로모션 할 때는 제조사와 유통사가 함께 분담해서 프로모션을 하고 기본적인 비즈니스 모델이다. 유통법상, 한번 매입을 하게 된 물건은 유통사가 가격은 물론 판매에 대한 결정권을 가진다.(물론 제조사와 함께 논.......

LG가 자동차에 부품을 넣으려고 이를 갈고 있다. |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전자, LG이노텍 [내부링크]

LG 디스플레이가 P-OLED를 벤츠 S 클래스에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는 기사다. S랑 계약했으면, 사실상 품질은 검수가 끝났다고 볼 수 있고, 결국은 시장성이랑 마진율인데. 전 세계 차량용 OLED 패널 시장 규모가 10배 이상 커진다고 하고, 이 시장에서 LG 디플이 현재 1위 점유율(18.4%)를 차지하고 있다고 하니 흥미롭다. 아직도 주가는 횡보하고 있고, 결국 마진이랑 전체 포트폴리오 믹스에서 어느 정도 사이즈까지 성장할 수 있는 시장인 지 보는 게 중요한데, 그 부분은 더 공부해 봐야겠다. 일단 노트. LG가 여기저기 자동차에 다 물건 넣겠다고 이를 갈고 있다."커지는 사업은 매출 규모로도 증명된다. LG화학 전지사업본부, LG전.......

인생은 삼각형 혹은 원형이다. [내부링크]

오늘 저녁 식사에서 들은 인상깊은 대화 한 줄. 인생을 삼각형이라고 생각하면 계속 그 위로 가야하는 길만 바라보게 된다고. 그래서 삼각형 위의 삼각형을 그리고, 또 그리게 된다는 말. 하지만 인생을 원으로 본다면 어떤 방향으로 보더라도 굴러갈 수 있다고. 돈은 많지만 자유가 없는 ᄉ.......

칸예가 쓴 손 편지, GAP 매장의 배경으로 재탄생하다. [내부링크]

칸예와 갭의 콜라보가 이뤄진 뒤, 공개된 갭 매장의 wallpaper. 칸예가 직접 쓴 손 편지가 프린팅, 이런 게 멋이다 싶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한 의류 업체와 한 예술가가 손을 잡고 회사는 한 예술가에게 사실상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전권을 위임, 그리고 한 예술가는 진심으로 자신의 감정을 담아 월페이퍼에 담고. 비즈니스 이전에, 시작부터가 예술이다. 궁금하다 빨리 시즌 시작했으면 좋겠다. -THANK GOD HI CHICAGO IT's me this is the gap store i used to shop at when i would drive my nissan from the southside so BLESSED i thank god and i am so humbled at the opportunity to serve i put my heart into the color .......

넥쏘(NEXO)의 1만 대 판매 기사가 반갑지 않은 이유 | 현대자동차, 테슬라 [내부링크]

넥쏘 인기에 힘입어 현대차가 7년 만에 수소전기차 판매 1만 대 기록을 세웠다. 현대차는 넥쏘가 지난달 국내외에서 548대 판매되며 수소전기차 누적 판매가 1만 144대(공장 판매 기준)에 달했다고 5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금까지 수소전기차를 국내에서 7천740대, 해외에서 2천404대 팔았다. (한국경제 기사 - https://bit.ly/2ZHogMp)글이 불편한 이유 총 세 가지다.1. 수소차 판매 1만 대 돌파는 이번 연도가 아니라 2013년 이후부터 지금까지 다 합쳐서 1만 대다. (테슬라는 2분기에만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으며 9만 대를 인도했다.) 2. 수소차 구매 지원금은 어마 무시하다. 넥소는 지원금이 거의 2천만 원이 넘어가는 수준이라고 하는.......

쿠팡 디자인팀은 워크숍으로 하와이를 다녀왔다 | 언택트 쿠데이 (COVID19) [내부링크]

쿠팡에서 온라인으로 워크숍을 했다고 한다. 항상 오프라인으로 운영하는 행사지만, 시국이 시국인 만큼 온라인을 통해 각자의 집에서 연결되어 서로 간 교류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이벤트는 약 60명이 되는 인원이 각자의 방에서 '하와이'에 함께 방문했다. 아래 내용처럼 서로 집에서 맥주 한 잔을 들고, 돌아가면서 온라인으로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이어갔다. 지정어 게임, 베스트 드레서 선발 게임과 같이 오프라인 게임을 온라인으로 옮겨 둔 게임도 있었고. 그 유명한 캐치마인드 게임은 단골처럼 등장했다. 내용을 보니, 사람들이 정말로 집에서도 연결된 느낌으로 워크숍을 즐길 수 있었고, 장소의 이동 없이도.......

테슬라의 성장이 LG 화학에게 독일까, 약일까 [내부링크]

LG 화학 주가가 7월 3일 종가 기준으로 50만 원을 넘었다. 당연히 이러한 기록은 테슬라 덕분이다. 테슬라는 LG화학에게서 더 많은 배터리를 공급받겠다고 밝혔다. 테슬라의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모델 3 모델에 LG화학 난징 공장에서 공급하는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계약했기 때문이다. 작년까지만 해도 테슬라는 파나소닉이 독점한 형국이었다. 삼성 SDI와 LG 화학이 찔끔찔끔 거래를 하긴 했지만. 그런데 파나소닉과 테슬라가 언제부턴가 삐거덕했다. 기가 팩토리 2 프로젝트에서 파나소닉은 철수했고. (https://bit.ly/3f4LP8m) 물론 아직도 기가 팩토리 1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들은 3년 계약을 연장하며 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지만 장.......

그런 방식으로 살아가고 싶다. 적당히 편하면서, 그러면서도 세련되게. [내부링크]

도수치료를 받고 있다. 운동의 무게를 올리면서 근육이 빠르게 성장했다. 기분이 매우 좋은 나날이었다. 유튜브 영상들을 보면서 빠르게 근육을 성장시키는 방법들도 찾아보고, 식사량도 늘렸다. 매일매일 퇴근하면 운동하는 게 루틴처럼 자리 잡혔다. 그런데 운동을 하는 재미가 많이 줄었다. 무게는 늘고, 근육도 성장하고, 몸도 커지는 반면 운동이 조금 두려워졌다. 매일매일 더 나아져야 한다는 긴장감으로 운동하는 터였다. 몸이 피곤하고, 운동을 해도 상쾌한 기분(나는 이를 피가 몸에 돌아가는 기분이라고 느낀다)도 많이 줄어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목이 결렸다. 요즘 등 운동을 강하게 하고, 스트레칭을 해주지 않아서라는 걸 나는 본.......

유튜브가 넘치고, 넷플릭스가 넘치는 세상에서 텍스트로 쓰여진 콘텐츠는 인기가 없다. [내부링크]

매일 글을 공유하면서 배운 점이 하나 있다. 하나를 공유하더라도 그 글의 나의 마음을 담아야 한다는 것이다. 마치 내가 쓴 글처럼,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글들을 선정하고 정성을 다해 글을 공유해야 한다. 한때는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글을 공유하는 걸 아주 간단한 일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 적당히 읽고, 적당히 좋은 내용이면 남들도 좋겠지라는 마음으로 쉽게 복사 붙여넣기를 하여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문명이 발전해서 더 많은 정보가 손쉽게 공유될 수 있다는 건 장점이자 단점이다. 하나를 공유하는 정성이 줄어드니, 가벼운 마음으로 공유하게 된다. 내가 공유하는 그 어떤 글이 누군가의 정.......

트위터에 이어 트위치가 트럼프를 'BAN' 했다. [내부링크]

이런 기사들을 보며 때로는 정말 놀랍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다. 대한민국은 역사적으로 기업이 정부와 함께 성장했기 때문에 그럴지, 글로벌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한 마디 한 마디에 대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참 많다. (물론 그것의 옳고, 그름의 문제는 또 다른 문제이지만) 반면, 최근 트위터의 경우나 트위치의 경우 무언가 '아니다' 싶으면 자체 판단하여, 그게 전 세계 최고 강대국의 수장이라도 일단 '아니라'라고 말한다.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어떤 의견을 내는 것에 대해 자유롭고, 그것으로 인해 불이익을 보지 않고 정정당당하게 경쟁할 수 있는 시장이 있기 때문에 오픈 디스커션이 되는 것일.......

배달의 민족은 어디로 가는가? | 배달의 민족이 움직이는 세 가지 사업 방향 (신기술, 신사업, 신시장) [내부링크]

배달의 민족 기사가 너무 다양한 방면에서 많이 나온다. 배민의 방향성을 이해할 수 있는 기사들이기에 꼭지만 잡아서 해설 차원에서 정리했다. 신기술, 신사업 그리고 신시장이라는 포인트로. 하나, 신기술 : 배달의 민족의 로보틱스 사업 [딜리]배달의 민족은 '배달을 중개'하는 플랫폼 서비스를 넘어, '배달업'의 펀더멘탈을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배달을 중개하는 역할에서 쏠쏠하게 수익을 보고 매출을 만들었지만, 기존 배달의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지는 못했다. 배달의 민족의 로보틱스 사업 딜리는 기술을 통해 인력에 의존하는 배달 구조를 개편함으로써 배달 산업 자체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자 한다. 장기.......

중국과 인도의 충돌 덕에, LG전자가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는 소식이다. | LG전자 W 시리즈 [내부링크]

2020년 6월 15일, 약 2주 전 중국 군인들과 인도 군인들 간의 난투전이 발생했다. 히말라야 인도 - 중국 접경 지역에서 폭력 사태가 벌어졌고, 이로 인해서 인도군 20명이 사망했다. 총격전은 없었으나, 육탄전만으로 군인 20명이 사망했다는 것은 그 사태가 얼마나 심각했는지 보여준다. 이번에 발생한 인명 피해는 해당 국경 지역에서 45년 만에 발생한 일이다.두 나라의 군인들이 서로 사망자를 낼 정도로 싸웠음에도 불구하고 몽둥이, 돌멩이만 가지고 육탄전을 벌인 것은 그들의 역사 때문이다. 두 나라는 과거 국경 분쟁으로 인해 전쟁을 했고, 전쟁 이후 분쟁 우려로 지역을 순찰하는 군인들이 무기를 소지하지 않기로 서로 합의했다. (.......

제2의 테슬라, 제3의 테슬라를 찾아야 한다. | 친환경, 니콜라, 현대차그룹 [내부링크]

업계에선 미래 친환경차 시장은 전기차와 수소전기차가 양분할 것이라고 한다. 단거리를 주행하는 승용차 (도심용) 시장은 전기차가, 그 이상 장거리 이동이 필요한 상용차/물류 시장에서는 수소전기차가 더 유리하다는 것이다. 근거는 배터리 용량 때문이다. 전기차가 일정 수준 이상의 거리를 달리기 위한 배터리를 탑재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기술로는 용량이 커야 하며, 이로 인해 화물을 실을 공간이 줄고 충전 시간도 길어져 효율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수소차는 충전 시간이 전기차의 10~30%에 불과하며, 가벼운 차량 생산도 가능하다.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40대를 스위스로 수출한다. 2025년까지 누적 1600대를 판매하는 계.......

월마트가 플러스 멤버십을 이제야 출시한다. | 아마존프라임, 로켓와우, 스마일클럽, 네이버멤버십 [내부링크]

아마존에서는 아마존 프라임을 만듭니다. 쿠팡에서는 로켓 와우를 만들고요. 지마켓은 스마일 클럽, 네이버는 네이버 멤버십을 만듭니다. 이제는 월마트인데요, 좀 있으면 이마트 플러스도 볼 수 있겠군요. 성지가 될 것 같습니다만.미국 최대 유통기업 월마트가 프리미엄 멤버십 프로그램인 ‘월마트플러스’를 이달 실시한다. 기존 3월에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연기됐던 것. 이달 말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며, 연간 98달러(한화 약11만7천원) 비용이 측정될 예정이다. 월마트플러스는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를 견제하기 위한 서비스로 구독형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마존프라임이 제공할 수 없는 오프라인 기반의 서비스에.......

밀키트 시장 성숙과 함께 무섭게 성장하는 스타트업 | 프레시지 [내부링크]

프레시지. 밀키트 제조만 월 60만 개. 반찬과 샐러드를 포함하면 한 달 판매량이 100만 개. 2016년 매출은 7,000만 원. 올해 연간 매출은 1,700억 원. 2022년 IPO 조달 계획이고 밀키트 시장의 70%를 점유하는 인프라스트럭처. 어마어마한 기업 발견.밀키트 시장은 2017년 기준 200억 원에 불과한 시장이지만, 2018년에는 400억 원으로 더블. 2023년까지 7,0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새로운 시장. 식품 대기업들이 먼저 손을 치기 전에, 시장을 빠르게 점유하면서 진입 장벽을 설계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무서운 점. 서로 다른 식품 업체들과 손을 잡으면 장악력은 강해질 수밖에 없는 구조.

내 몸은 굉장히 솔직한 편이라, 아주 좋은 방식들로 나를 대우해 줘야 한다. [내부링크]

내 몸은 굉장히 솔직한 편이다. 잠을 잘 못 잔 날에는 피로가 몰려와서 집중이라는 게 되지가 않는다. 커피를 세 잔을 부어 먹어도 도대체가 잠이 깨지 않는 몽롱한 느낌으로 업무를 처리한다. 예전에는 집중력으로 버텨보자며 커피도 먹고, 레드불도 먹고 했는데 다 필요 없고 잠 잘 자는 게 보약이라는 걸 깨달은 이후로는 쓸데없는 커피값에 돈 붓지 말고 좋은 베개랑 침대 매트리스 사서 숙면을 취하는 환경에 투자하기로 했다. 훨씬 좋은 선택이었다. 평일에는 술을 잘 먹지 않는다. 기분 좋은 날이나, 충동적으로 '오늘은 먹어야만 하겠다'라는 날을 제외하면. 이틀 전에 밤비가 기분 좋게 내렸다. 비를 좋아하는 편이다. 물론.......

아마존이 그리는 미래의 택배 | 프라임 에어(Prime Air, Feat 드론) [내부링크]

아마존의 최근 죽스 인수와 더불어... 아마존이 계속적으로 시도하고 있는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 서비스로서의 드론 에어링. 아마존은 사람들이 물건을 '사게 하는 것' 그뿐만 아니라 '전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비효율을 기술적으로 풀어내려고 시도하고 있다. 끝이 보이지 않고, 돈이 무진장 깨지는 작업이지만 일단 상용화하기만 한다면 그 후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기존 업체들과 장벽을 일시적으로 만들어버려 시장을 말 그대로 disrupt 할 수 있기 때문에... 나스닥 많은 기업들이 몇백 배나 되는 PER로 밸류를 평가받는 것은 그들의 무모한 시도를 뒷받침해줄 수 있는 지속적인 캐시플로와 무모해.......

어떤 기준으로 기사를 선별하십니까? [내부링크]

매일 저녁 10시 저녁 식사를 하고, 간단한 운동을 한 뒤 책상에 앉는다. 불은 다 끈 상태로, 조명 등 하나를 켠다. 내가 기사를 선별하기 위한 작업을 시작하는 환경이다. 하루에도 최소한 50개 정도에서 많을 때는 거의 100개가량의 기사를 읽는다. 오늘 올릴 기사를 선별하기 위한 기초 작업이다. 기사는 틈틈이 읽는다. 화장실에서도 읽고, 주차장을 가는 엘리베이터 안에서도 읽고, 심심할 때마다 기사를 읽는 게 습관이 됐다. 모바일로 여러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이 시대는 정말로 축복받은 시대이다. 물론 어떤 사람들은 모바일이 생각할 시간, 혼자 사색할 수 있는 환경을 죽였다고 말을 하기도 하는데(이것 또한 맞는 말이다), 단점도.......

기업의 기본은 영업이고, 돈을 벌어오는 것이다. [내부링크]

너무나 공감하며 읽었다. Sales Department, 한국말로 '영업부'라고 하는 그 단어에는 너무나 많은 편견이 뒤섞여 있다. 마치 술을 잘 먹어야 할 것만 같고, 매일 저녁 늦게 피곤에 절어 집에 들어가 양말을 신은 채 남에 들어야 할 것 같고, 남자들만 우글우글할 것 같은 그런 분위기. 마케팅만 잘 한다고 영업이 잘 될 것이라는 그런 믿음. 매출이 전부가 아니라, 결국은 서비스만 잘 되면 된다는 믿음에 대해서 나는 부정적이다. 스타트업이고, 대기업이고 떠나서. 모든 기업은 제품도 좋아야 하고, 마케팅도 잘해야 하고, 영업도 잘해야 하고, 돈도 잘 벌어야 한다. 균형이 얼마나 중요한데, 스타트업이라는 이유만으로 '매출.......

한 번 반짝 유명세를 타서 확장하고, 사라지는 커피숍들과 펠트 커피가 다르기를 기대한다. | 펠트커피(FELT) [내부링크]

펠트커피(FELT)에 대한 기사를 읽었다. 펠트커피는 서대문구 창천동의 한 골목에서 간판 하나 없는 커피집으로 유명한데, 앉아서 업무를 할 책상도 없고 사람들이 정말 커피 맛과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 오는 곳으로 유명했던 장소다. '힙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라면 피아노 간판이 그대로 남겨져있는 펠트커피를 한 번씩 방문하며 인스타그램 인증샷을 찍는 게 기본이었다는 유명 장소가 되어버렸다. 펠트커피는 그 이후로 광화문 디 타워, 도산공원에 입점하며 세력을 넓혀나가고 있다. 물론 디 타워 점에는 간판이 없지 않고 [FELT]라는 미니멀한 카페 간판이 들어가 있다. 간판을 최대한으로 숨기며, 어디에나 어울리지만 미니멀.......

칸예 웨스트의 이지(Yeezy)와 갭(GAP)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무려 10년 동안. [내부링크]

칸예 웨스트의 이지(Yeezy)와 갭(GAP)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협업 라인 이지 갭(YEEZY GAP)은 2021년 공식 런칭이다. 부담 없는 가격으로, 대중화된 고급스러운 남성, 여성, 아동 베이직 아이템을 이제 즐길 수 있다. 요즘 들어 SPA 브랜드들과 디자이너들의 콜라보가 유행이지만, 칸예 웨스트의 이번 콜라보는 조금 다르다. 일회적인 콜라보가 아니라 10년 계약을 통 크게 맺었다. 계약 기간은 물론 중간에 갱신이 가능하고. 이 사건으로 인해, 갭의 주가는 일회적 상승 뒤, 계속적으로 호조의 흐름을 타고 있다. 사실 유니클로가 JW 앤더슨, 르메르와 콜라보하고 H&M이 겐조와 ZARA가 조 말론과 콜라보 하는 방식들이 개인으로써는 매우.......

경영 컨설턴트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 더 빠르게 일하는 자세 [내부링크]

경영 컨설턴트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직업을 떠나, 컨설턴트의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특성이 있는데, 삶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되는 자세라고 판단하고 있다. 전략 컨설팅이라는 업(業)이 주는 특성으로 인해 훈련이 된 것인가 궁금할 때도 많다. 전략 컨설턴트의 업무는 기업의 전략을 자문하는 거다. (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미래 시장 계획일 수도 있고, 턴어라운드 전략이 될 수도 있고, M&A 전략이 될 수도 있고, 최근 유행하는 DT(Drive Thorugh 아님, Digital Transformation) 전략에 대한 내용일 수도 있다. 세상에는 수많은 비즈니스가 존재한다. 금융업, 유통업, 정유.......

그 안에 어떠한 철학이나 가치관이 없다면 기존 리테일과 아무런 차이도 없다. | BEAMS 유나이티드애로우 원더플레이스 [내부링크]

일본의 편집숍들은 하나의 문화 코드로 장착됐다. BEAMS(ビームス)와 유나이티드 애로우(United Arrows)와 같은 숍들은 편집숍의 컬처를 리드한 장본인들이고, 하나의 기업을 넘어 대기업 규모의 시장을 만든 주도자들이기도 하다. 전통이 깊은 일본 편집숍의 경우 1970년대부터 부티크 숍이나, 디자이너 브랜드들을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이 맞게끔 재해석하여 의류를 바잉하고, 판매했다. 기존의 기성복들과 달리 각 숍마다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을 운영할 수 있었기에 편집숍 전성기가 도래했던 것. 대표적으로 좋아하는 BEAMS의 인터뷰를 아래에 발췌해 뒀다. “당시 일본엔 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남은 미국의 흔적이 많았다. 점령 정책의.......

[최진석 교수] : 나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 것 [내부링크]

최진석 교수님의 기사를 오래간만에 읽었다. 내 인생에 가장 영향을 준 몇 명을 꼽아보라면, 단연코 최진석 교수님이 다섯 손가락 안에 들것이다. 그의 책 <탁월한 사유의 시선>은 내 대학 시절 나의 가치관을 형성 하는데 있어서 가장 큰 영향을 준 책이고, 책 이후로 그의 사상에 꽃힌 나는 그의 강연들을 온라인으로 찾아 들으며 '나만의 생각', '나만의 사유', '나만의 시선'을 갖추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삶을 살기 시작했다. 최진석 교수님께서 새로운 시도를 하신다. 고향으로 돌아가셔서 자신의 사상과 어울리는 집을 구축하셨고, 그 공간을 오픈하고 더 많은 사람들을 포용하며 강의를 통해 자신.......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쿠페이의 간편 결제 적립이 불법이라고? | 신용카드사들의 공정성 논쟁 [내부링크]

어릴 때는 밥집에서 현금으로 결제하면 500원을 깎아주었습니다. 그때는 이유를 몰랐는데, 세금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생긴 법이 여전법이라고 합니다. 카드 결제와 현금 결제의 혜택을 차별해서 소비자에게 부과할 수 없다는 법이지요. 카드사들이 여전법을 들고 와서 간편 결제에 흠집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사실상 포인트 적립을 해주고 할인을 해주면, 현금 결제를 온라인에서 하는 것과 다름이 없지 않으냐라고. 그렇기 때문에 여전법 위반이니 적립식 장사를 하면 안 된다고 말이죠. 내가 안되니, 쟤도 안된다는 논리입니다. 법리적으로는 문제가 될 수 있겠지만, 결국 소비자에게 혜택을 주는 것이 기준이라면 카드사의 외침은 그.......

카카오커머스가 네이버쇼핑, 쿠팡과 비교되는 이유 | 카카오가 그리는 커머스 전략 [내부링크]

기대감에 비해 성장 속도나 규모는 네이버, 쿠팡에 비하면 아직 어린아이 수준인 카카오 커머스. 2018년 12월에 별도 법인을 설립하면서 커머스에 집중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으나, 아직 매출은 3,000억 원 수준(물론 이익은 572억 원이 났다.)이라는 점. 커머스로 보면 굉장히 미미한 숫자. 이런 수치들을 보았을 때, 다른 커머스들이 무조건적인 외양 팽창에 힘을 쓰며 적자를 보면서도 성장을 하는 전략과는 다른 전략으로 내실 있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라는 '광고판'이 있으니, 온라인 세계에서 자신들을 노출시킬 수 있는 안전망이 있기 때문에 그런 전략이 가능한 것도 있을 테고 말이다. 아직까지는 카카오.......

SEO는 소비자들이 브랜드에 질문할 때 기업이 대답하는 행위다 | 최기영 대표 인터뷰 [내부링크]

경영학 전공자가 아니라, 모르는 분야에 대해서 더 많이 공부하고 배워야 한다는 자세를 항상 가지고 있다. 실력 있는 분들의 인터뷰를 이렇게 공짜로 읽을 때면 참으로 감사하다. 인터뷰어와 인터뷰이에게 커피 쿠폰이라고 보내드리고 싶은 마음이다. SEO, 쉽게 말해 검색에 잘 걸리게 한다 그런 건가요?조금만 더 풀어 얘기하면, 소비자들이 브랜드에 질문할 때 기업이 대답하는 행위죠. 검색이란 건 결국 정보를 찾는 사람과 정보를 만든 사람을 연결해주는 거잖아요? 결국 검색엔진 최적화라는 건, 우리 정보를 찾는 고객에게 내가 만든 정보가 보이도록 만들자는 거죠.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가 170억원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내부링크]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들을 보면 '기운'이라는 게 느껴진다. 제공하는 서비스, 인더스트리는 다르겠지만 각 영역에서 빠르게 치고 올라오는 회사들은 '될 수밖에 없게 만드는 힘' 같은 게 있는 것 같다. 스타트업 중에서 '사람이 중요하다', '한 시간을 보내더라도 치열하게 보내야 한다', '자원이 없으니 머리로 승리해야 한다'라는 말을 하지 않는 스타트업은 없다. 하지만 결과로 승부하고, 더 큰 시장을 보고, 빠르게 앞으로 치고 나가는 스타트업들은 드물다. 무엇이 그런 팀을 만들 수 있는 걸까, 어떤 사고로 세상을 바라보기에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걸까. 회사 안에서 하나의.......

[강민호 : E-Sens] : 간만에 이센스의 '비행'을 듣다가 든 생각 | The Anecdote [내부링크]

제일 좋아하는 래퍼는 이센스다. 그중에서도 제일 좋아하는 노래는 그가 대마초를 피고 감옥에 들어가기 전에 냈던 노래 '비행'이다. 그가 대마초를 피우고, 1년 6개월의 실형 선고를 받고 그간 준비하던 그의 앨범 'The Anecdote'를 출시하기 전이었다. (이센스는 2015년 4월 대마초 흡연으로 인해 서울 구치소에 수감되었다.) 옥중에서 그의 첫 번째 정규 앨범을 내기 전, 그가 마지막으로 낸 비행의 앨범 커버는 자동차의 시동을 꺼졌을 때의 대처법. 모두가 생뚱맞은 사진에 '이게 뭐야' 했었다. 옥중에서 출시한 그의 앨범 'The Anecdote'는 2016년 한국 대중음악상 올해의 음반, 최우수 랩.......

구글 SEO는 네이버의 SEM(검색광고)를 대체할 수 있을까? [내부링크]

경험(짬)이나, 직관(찍기)가 아니라 정량적인 데이터로 왜 구글 SEO가 중요해 지는지, 왜 네이버의 SEM(검색광고)를 대체할 것인지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 글이다. 디지털 세계의 넘쳐나는 정보들 사이에서 자신의 글, 영상, 음악을 한 번이라도 누군가에게 도달 시키는 것은 결국 다 돈이다. 돈을 쓸 것인가, 아니면 돈을 벌 것인가 생각해보게 된다. 1. 첫번째로 아래 그래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지난 3년간 구글의 국내 검색 시장 점유율은 급격하게 성장했다. 이런 성장에는 한국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대표 브랜드인 갤럭시의 제조사 삼성전자가 있는 나라이고 애플의 아이폰 점유율이 14%(2019년 2분기)에 머무를 정도로 안드로이드 폰.......

알리바바가 지난 분기 최대 거래액을 기록했다. 무려 1,283조 원이다. | 알리바바, 타오바오, 티몰 [내부링크]

알리바바의 지난 분기 거래액이 사상 최대액을 기록했다고 한다. 몇 가지 포인트만 간단하게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거래액은 타오바오와 티몰, 티몰 글로벌을 모두 합친 거래액이다. 참고로 타오바오와 티몰, 그리고 알리익스프레스와 알리바바의 차이를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간단하게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이름도 워낙 비슷한지라) * 타오바오 : 중국 최대의 오픈마켓, 한국으로라면 11번가, 셀러들이 입점해서 물건을 판매, 인증 절차 약함* 티몰 : 타오바오와 마찬가지의 오픈마켓이나, 셀러들이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해 인증 셀러들이 참여한다는 점이 차이* 알리익스프레스 : 타오바오, 티몰과 유사하나 타오바오나 티몰이 중화권 마.......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피자 쿠폰으로 고객들을 오프라인으로 소환하고 있다 | 트레이더스의 영리한 마케팅 [내부링크]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커피로 재미를 보고 있다. 트레이더스는 3월-4월 동안 매장 내 카페에서 판매하는 아메리카노와 교환할 수 있는 아메리카노 교환권 31장을 5,000원에 팔았다. 커피 한 잔에 150원에 구매할 수 있는 꼴. 결과가 어떠했을까? 이마트는 4,000여 개 커피 구독권 중 40%를 회수했다고 밝혔는데, 통계적으로 커피 쿠폰을 구매한 사람이 월평균 12회 정도 방문했다는 수치가 나온다. 적어도 2.5-3일 사이 한 번씩 트레이더스에 방문했고, 그중 어떤 날은 쇼핑도 했다는 것. 한국 소비자원의 통계에 따르면 편의점은 월 7회, 대형마트는 월 4회 정도 방문한다고 하는데, 커피 구독권을 구매한 사람들은 편의점보다도 오히려 더 잦.......

폭스바겐 티구안 : 이렇게 쉬운 주차가 가능하다고? [내부링크]

운전면허 딸 때, 제일 어려운 파트는 주차 파트다. T자 주차라고 불리는 그 마의 구간. 지금이야 눈 한쪽 감고도 한다지만, 그 때는 그 미세한 감각을 잡는 게 그렇게 어려웠다. 나만 어려운게 아닌가 보다. 폭스바겐 티구안이 The New Tiguan with Park Assist 3.0이라는 광고를 아주 기발하게 했다. 어려운 수학 공식을 아주 쉽게 풀어주는 것 같은 주차 보조 시스템 홍보. 세련되고, 깔끔하고, 직관적이다.

더욱 남들의 말을 듣고 싶지 않아지는 밤이다 오늘은 | 남의 말을 잘 안 듣는 사람들에 대하여 [내부링크]

글을 너무 잘 쓰고 싶은 경우가 종종 있다. 연습 삼아서 매일 조금씩 일기처럼 글을 쓰지만, 이런 생각이 드는 경우는 잦지 않다. 오늘 같은 날이 바로 그런 날이다. 글을 쓰는 이유는 딱 하나다. 내가 느끼는 감정과 영감, 생각들을 글이라는 매체로 표현하고 싶어서다. 내가 그림을 그리거나, 음악을 했으면 이유도 딱 하나였을거다. 그 이유 빼고는 없다. 수려한 문장, 화려한 단어들은 알 수준도 아니고, 크게 욕심도 없다. 담백하게 내가 알고 있는 단어들 조합으로 내가 느낀 감정들을 잘 표현하고 싶어서 미치는 경우가 있다. 오늘처럼. 대화를 하다 보면, 잔잔하게 얘기들이 오고 가다가 어느 순간 마음속에 불이 지펴진 것 마냥 화르.......

토스(비바리퍼블리카)가 한국전자인증과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인증 사업을 확장한다 [내부링크]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한국전자인증과 인증서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인증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 계약으로 한국전자인증은 금융기관 및 정부기관 등 인증서가 필요한 기관에 토스 인증서를 공급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토스는 그동안 제휴 금융사 중심으로 펼쳐오던 인증서 사업의 범위를 확장하고, 한국전자인증은 토스의 제품을 판매하는 총판 역할을 하게 된 셈. 토스의 실행력은 하루아침에 이뤄진 게 아니다. 공인인증서 폐지설이 나돌 때부터, 이 순간만이 오기를 기다렸고 프로덕트를 개발했다. 한국전자인증과의 교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이전부터 지분을 취득하며 미리 물밑작업을 끝내둔 셈. 치밀한.......

곰표xCUx세븐브로이의 강력한 콜라보 | 곰표 밀맥주 [내부링크]

곰표xCU가 콜라보를 했다. 밀가루 제조사가 맥주와 손을 잡고 밀맥주를 개발했다. 맥주 제조사는 세븐브로이, 소맥분 제조사는 대한 제분 그리고 유통은 CU에서 단독으로 한다. 가격은 3천 원 정도. 곰표 팝콘이 인기가 좋아서 맥주까지 출시했다고 하는데, 궁금해서 한 번쯤 먹어봄직한 맛이다. 이런 수제 맥주가 앞으로 더 다양해질 것 가다. 주세법도 개정되어 종량세로 전환되며 가격경쟁력을 갖춘 더 많은 수제 맥주가 등장할 거라고 감히 예언해본다. 지나가다가 찾으면, 꼭 먹어봐야지.

애플페이가 현대카드와 손을 잡고 한국에 등장할까? | 애플페이가 마주한 두 가지 숙제 : 수수료와 인프라(NFC) [내부링크]

삼성 갤럭시에 있지만 애플 아이폰에는 없는 두 가지, 바로 통화 중 녹음 기능과 애플페이다. 최근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 두 가지 기능이 드디어 한국에 출시된다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는 중이다.애플이 과거에 애플페이 출시를 위해 카드업계와 협상을 할 때, 결제액의 1% 내외의 수수료를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카드 업체들은 당연히 '도둑놈들'이라고 생각했기에, 이를 거부했다. 삼성페이의 경우 한 건당 5원 정도의 수수료를 내는데, 이 또한 삼성이 가져가는 건 아니다. 5원 정도의 수수료는 삼성전자가 아닌 모바일 인증업체에게 돌아간다고. 결제액의 1%는 국내 카드업계 정황 상,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는 어처.......

현대카드 정태영 사장이 한 고등학생에게 보낸 편지 [내부링크]

한 블로그에서 우연히 현대카드 정태영 사장의 편지라는 제목의 글을 읽게 되었다. 현대카드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현대카드가 항상 보수적인 카드업계에서 기존의 관행을 깨고 '새로움'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회사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뭐가 새로운 것인지, 이에 대해서 질문한다면 그것 자체도 사실 잘 모를 정도로 무지한이지만-단지 흥미로운 '케이스'들을 많이 만드는 회사 정도라고 하는 게 적합할 듯) 이 글을 읽고, 정태영 대표라는 사람에 대해 더 겸손하고 멋진 사람이구나 생각하게 됐다. 그가 지금까지 만들어온 회사의 브랜드와 이미지는 한 순간에 만들어진 것아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동시에 했다.......

쿠팡 그리고 마켓컬리 물류센터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 | 어떤 결정이 최선의 선택인가 [내부링크]

경기 부천 쿠팡 물류센터 근무자들과 그 지인, 가족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나흘 만에 근무자 11명이 확진됐고, 파생 감염자까지 포함하면 14명이다. 마켓 컬리에서도 장지 물류센터 근무자 중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직 추가 감염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물류 센터처럼 몸을 사용하고, 땀을 흘리고, 옆에 붙어서 업무를 봐야 하는 근무 환경에서는 감염이 치명적이다. 사무실 근로자들이야 마스크 끼고, 테이블 넓게 앉아서 근무 보고 미팅 안 하면 된다지만. 그렇지 못하는 공간들도 있다. 작업 효율성, 업무 할당량이라는 게 있다. 해야 하는 목표를 앞에 두고, 무조건 모든 일을 스톱하는 건 또 하나의 비용으로 치부되는 세상.......

두 시간 뒤, SpaceX에서 두 명의 NASA 우주인을 태운 로켓을 내보낸다. | 크루 드래곤(Crew Dragon) [내부링크]

두 시간 뒤, SpaceX에서 두 명의 NASA 우주인을 태운 로켓을 내보낸다. 이번 발사는 꽤나 SpaceX에게나, 미국에게나 중요한 건인데 미국에서 9년 만에 처음으로 우주 비행사를 우주로 보내는 발사 계획이기 때문임과 동시에, 민간 자본 회사가 최초로 우주 비행사를 궤도에 진입 시키는 건이기 때문.크루 드래곤(Crew Dragon)은 SpaceX에서 우주 정거장에 화물을 운반하는 우주선을 인력을 탑승시킬 수 있게끔 개조한 우주선이다. 만약 이번 임무가 성공적으로 완수되면, SpaceX는 우주정거장으로 우주선을 계속적으로 내보내고 그들의 꿈인 로켓 재활용을 넘어 우주로 인력을 계속적으로 내보내는 마일스톤을 만들어낼 수 있기에 의미가 있다.......

카트러이더 러쉬플러스가 모바일 대박을 냈다 | 넥슨의 전력질주 다시 가능한가? [내부링크]

넥슨의 고전 클래식 '카트라이더'가 모바일로 한 번 터트렸다. '카트라이더 러시 플러스'는 서비스 2주 차에 접어드는데, 지금까지 900만 명의 누적 이용자 수를 기록했고 일일 최대 이용자는 무려 357만 명이다. 양대 앱스토어에서도 상위권이며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4위, 앱스토어 1위), 심지어 카트라이더에 익숙한 3040은 물론, 10대 청소년들까지 모두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6.5%가 10대) 16년이나 대는 원작 IP를 모바일로 성공적으로 전환 시킨 멋진 케이스로 등록될 것으로 보인다. 클래스는 역시다.원작 IP(지적재산권)인 PC버전 카트라이더에 익숙한 3040과 10대 청소년을 모두 끌여들였다는 평가다. 실.......

더 정리하는 사람이 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내부링크]

나는 정리를 정말 못한다. 집에 들어가면 어제 입었던 옷들을 개 놓는 게 귀찮아서, 포기로 쌓아두기도 한다. 자동차 조수석도 정리를 잘 못한다. 며칠만 운전하고 나면, 차가 금방 더러워진다. 그렇다고 돼지우리를 만드는 정도는 아니지만, 절대 깔끔하게 정리하는 스타일은 못 된다. 매번 정리하는 시간이 아까워서, 일단 모아두다가 한 번에 마음잡고 정리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살아왔다. 나는 사람을 만나면 대화의 주도권을 가져가는 편이다. 의도를 해서 말을 많이 하는 게 아니고, 대부분 그렇게 된다. 말이 많아서라기보다 흥미로운 주제가 나오면 말을 장황하게 늘어놓다 보니, 듣는 시간보다 말이 많다. 딱히 좋은 습관이.......

[패스트트랙아시아 박지웅 대표] : 내가 이길 수 있는 판은 어디인가? [내부링크]

개인적으로 썸네일 제목이 아쉽습니다. 이 영상의 가치는 5,000억의 기업을 만들었다 보다 박지웅이라는 한 사람의 가치관에 더 초점이 맞춰졌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영감이 많이 됩니다. 나이와 상관없이, 지위와 상관없이, 경력과 상관없이 사람의 내공이 주는 힘에 엄청난 영감과 압박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5분만 대화를 나눠도 그 사람의 평소 생각의 수준이 내가 보는 세상보다 더욱 입체적인 사람들을 만나면 더 더 더 세상을 넓게 보고 싶다는 자극이 됩니다. 박지웅 대표님은 제게 그런 사람이라고 감히 말하며 (이 정도면 팬을 넘어 덕질하는 수준인데) 영상 공유합니다.

[카카오, JOH 조수용 대표] : 어떻게 세상을 바라봐야 하는가? [내부링크]

개인적으로 롤 모델로 삼고 있는 사람들은 세상을 입체적으로 바라본다. 입체적으로 바라본다는 건 창의적이라는 거고, 동시에 외골수적이라는 거다. 세상을 이해가 되는 로직으로 설명하는데, 그 로직은 처음 들어보는 로직이다. 조수용(Sean)을 굉장히 존경한다. "IT기술과 네트워크의 힘이 진짜 사람의 삶을 바꿔야 하는 거잖아요. ‘진짜 세상에서의 삶은 폐인인데, IT에서만 풍족하다’ 그러면 그 패러다임은 끝난 거예요. ‘진짜로 건강하게 살고 있나? 진짜 삶이 편해졌나? 그래서 행복하고 즐거운가?’ 이 질문에 대답할 수 있어야 완성이 되는 거죠.""경영이라는 건 여럿이 같은 일을 이뤄가는 거예요. 공감이 가장 중.......

극단적인 생각도 해보고, 비관적인 생각도 해 보자. 뜨거운 맛도 보고, 차가운 맛도 보자. [내부링크]

열정을 따르는 삶은 위험하다. 가슴이 뛰는 일만 좇으면 빠르게 달릴 수야 있겠지만 가슴이 너무 빨리 뛰어서 심장이 터질지도 모른다. 진짜 심장이 터지지는 않겠지만, 지나가다가 돌부리를 미처 보지 못하고 넘어질지도 모르고, 근육이 준비가 안돼서 마비가 올지도 모른다. 가슴이 뛴다고 무조건 빨리 달려서는 안 된다. 스트레칭도 하고, 돌부리는 없는 지도 한번 살펴보고, 내 페이스가 어느 정도인지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앞으로 달려나가야 된다. 가슴이 뛰는 대로, 열정만 좇아서 살면 멀리 뛰어갈 수가 없다. 머리로만 뛰는 삶도 위험하다. 스트레칭 열심히 하고, 근육 풀어주고, 주변에 돌부리 없는지 살펴보기에만 시간을 쏟다 보.......

올림푸스 카메라가 한국 시장을 철수한다 | 기업의 지속성에 대하여 [내부링크]

내 첫 번째 디지털카메라는 고등학교 시절 어머니가 사주신 올림푸스였다. 올림푸스 PEN은 당시 원빈을 모델로 기용했던 생각이 나는데, 원빈이 멋진 감성으로 사진을 찍었던 그 장면이 아직도 생생하다. 카메라와 사진이 단순히 기억을 남기는 것을 넘어서 내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는 관점으로 이해할 수 있었던 카메라가 바로 올림푸스다. 지금은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 그 후 캐논도, 후지필름도 구매했지만 올림푸스는 추억 속에 아직도 잘 남아있다. 올림푸스가 한국 시장을 철수한다고 한다. 스마트폰 카메라 기술 진화와 위협에 붕괴 위기를 맞고 있는 디지털카메라 시장의 한계를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다. 올림푸스는 미러리스 카.......

페이스북이 본격적으로 이커머스에 진출한다 | 페이스북샵, 인스타그램샵 [내부링크]

페이스북이 본격적으로 이커머스에 진출한다. 마크 저커버그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직접 상품을 연동해 구매로 전환이 가능한 기능 페이스북샵(Facebook Shops)을 미국에서 오픈했다. 페이스북샵, 인스타그램샵을 통해 무료로 온라인 상점을 개설할 수 있고 사람들은 서로 다른 디자인의 상점을 꾸밀 수 있게 구성했다. 마치 네이버가 스마트 스토어를 구성한 것처럼, 모바일 샵을 구성할 수 있게 한 것.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로 부업 하기, 모든 사람들이 열광하는 키워드가 되었는데 이제는 페이스북샵으로 월 1천만 원 부업 하기. 이런 강의가 또 넘쳐날지 모르겠다. 아직은 미국에서 시작이라지만, 한국 시장에도 곧 진출하지 않을.......

삼성전자가 군용 갤럭시S20 출시했다 | 임무 준비가 완료된 밀리터리 스마트폰 갤럭시S20 택티컬 [내부링크]

삼성전자가 군용 갤럭시S20 택티컬 에디션을 출시. 갤럭시S20 시리즈에 기반해 군사용 규격으로 제작된 제품이다. 클레임은 "임무 준비가 완료된 밀리터리 스마트폰". 갤럭시S20 택티컬 에디션은 소프트웨어 기능을 통해 군사 작전에서 필요한 요소들을 충족시킨다. 야간투시경 장착 시 눈을 보호할 수 있도록 디스플레이를 꺼주는 '나이트 비전 모드', 가로 모드일 때 잠금을 해제해 주는 옵션, 완전한 오프그리드 통신을 위해 LTE와 모든 RF 방송을 꺼주는 '스텔스 모드' 등이 탑재. 일반 소비자에게는 판매되지 않는다고 한다.

넷플릭스 무임승차 방지법(전기통신사업법)이 오늘 통과되었다 | 넷플릭스 이용료 상승을 야기할 것인가 [내부링크]

오늘 법이 하나 제정됐다. ‘넷플릭스 무임승차 방지법’이라 불리는 전기통신사업법 일부 개정안이다. 국회 본 회의를 통과했다. 이 법의 내용은 이렇다. "기간 통신 사업자뿐 아니라 부가 통신 사업자, 즉 인터넷을 통해 콘텐츠나 플랫폼을 제공하는 업체들도 안정적 서비스 제공 수단을 확보해야 한다." 즉, 인터넷망 유지와 품질 관리를 책임지는 통신사 등 기존 ISP뿐 아니라 망을 활용하는 콘텐츠 사업자(CP)도 책임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막대한 트래픽을 발생시키는 넷플릭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과 같은 업체들이 통신사에게 져야 하는 부담이 커진 것이다. 넷플릭스는 ‘망중립성’ 개념을 근거로 CP가 ISP 망에 트래.......

노션(Notion)의 무료화 선언 (무제한 블록 사용) [내부링크]

최근 가장 재미있게 사용하고 있는 앱은 노션(Notion)이다. 에버노트, 원드라이브도 사용하지만 웬지 오래 정착하기가 어려웠다. 기능이야 많지만, 결국 아이폰 메모 앱과 차별성이 크지 않았기 때문. 여러 기능을 공부하기에 귀찮은 점도 있었다. 노션이 인기라길래, 사용해보니 마치 레고블럭을 쌓아가며 나의 생각을 컴퓨터로 정리하는 그 느낌 자체가 게임같아서 즐기며 공부하고 있다. 추천할만안 메모앱. 요즘은 채용 공고도 노션으로 많이 올리고 있을 정도로 활용성이 높다. 노션을 사용하며 가장 아쉬웠던 점은 무료가 아니었다는 거다. 노션은 '블록(Block)'이라는 개념으로 한 줄, 한 줄을 내 마음대로 구성할 수 있는데 무.......

발뮤다 창업자 데라오 겐 인터뷰 | 출처 : 이코노미조선 [내부링크]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 고객의 체험을 더 좋게 해주는 도구 계속 만들고 싶어”발뮤다는 어떻게 만들었나.“2003년 혼자 창업했다. 첫해 매출은 600만엔(약 6000만원)이었다. 지금은 직원 85명, 작년 매출 90억엔(약 900억원)이었다. 15년간 매출이 1500배 정도 증가했다. 2010년 선풍기를 발매하고 나서부터 매출이 크게 늘었다. 그리고 공기를 순환시키는 서큘레이터, 가습기, 히터 등 냉난방 가전을 지난 몇 년간 만들어 왔다. 한국 전통 디자인에 관심이 많다. 발뮤다 가습기는 항아리 모양인데, 박물관에서 봤던 조선백자에서 영감을 받았다. 2015년부터는 주방용품 시장에 들어갔다. 스팀을 이용해 식빵을.......

아버지는 아버지의 인생을 살아야 행복하고, 아들은 아들의 삶을 살아야 행복하다 [내부링크]

나는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별로 없다. 학교에 가려고 일어나면 항상 아버지는 출근을 하신 상태였다. 아버지께 인사하고 학교에 출근한 적이 없다. 어머니는 거의 홀로 형제를 키우셨다. 밤늦게 잠이 들면, 잠결에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아버지는 항상 늦게 퇴근하셨다. 다음날이 되면 일어나기도 전에 사라지셨다. 어린 시절 아버지에 대한 기억은 소리로 기억한다. 그게 전부다. 사진을 보면, 어머니와 찍은 사진이 종종 있다. 아버지와 어린 시절 함께 찍은 사진은 손에 꼽는다. 아버지와 함께 가족 단위로 주말에 시간을 보낸 기억이 없다. 종종 효도 차원에서 아버지의 등을 발로 밟아드린 적이 있다. 몸이 너무 피곤하시다길래, 올.......

빅토리아 시크릿이 250개 매장을 폐점한다 | 트렌드를 이끌던 속옷회사의 몰락 [내부링크]

빅토리아 시크릿이 250개 매장을 폐점한다. 모회사인 엘 브랜드 (L Brands)의 시가총액은 35조에서 1조로 반 토막을 넘어 1/35토막이 되어버렸다. 빅토리아 시크릿의 매출 대부분을 가져오는 오프라인 매장은 락다운 정책으로 북미 1,100개 매장이 문을 닫았고, 설상가상으로 사모펀드에 인한 매각 딜도 브레이크가 됐다. 한때 전 세계 속옷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던 기업도 시장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한순간에 무너진다. 오프라인 위주의 유통 구조, 시장 트렌드를 맞추지 못하는 제품 성과 마케팅은 큰 기업을 곪게 만들었다. 빅토리아 시크릿이 성공해왔던 법칙은 어쩌면 빅토리아 시크릿이 무너지게 되는 가장 큰 계기가 되었을지도. 항.......

남들의 2배, 3배, 4배 일하는 게 디폴트로 갖춰져야 한다는 것 | 패스트 트랙 아시아 박지웅 대표 [내부링크]

패스트 트랙 아시아 박지웅 대표님의 페이스북 포스팅을 우연히 보았다. 패스트 캠퍼스, 패스트 파이브 등 여려 기업을 동시에 운영하는 사람의 생각. 결국은 겸손, 노력, 꾸준함, 근성,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강한 내적 충동이 사람을 이끈다. 다짐하기."시스템, 프로세스 물론 있을 순 있지만, 사실 대단한 건 없다. 하나에 올인해도 성공시키기 힘든 게 사업인데, 여러 개 동시에 하고 싶다면... 운수 대통 아닌 이상, 그냥 남들의 2배, 3배, 4배 일하는 게 디폴트로 갖춰져야 한다는 것. 남들의 1/2, 1/3, 1/4 시간을 투입하면서도 남들과 비슷한 수준의 결과를 내길 바라는 건 착각이자 오만한 거다."

삼성전자가 북미 소비자를 위한 아웃도어 텔레비전을 출시했다 | Terrace by Samsung [내부링크]

삼성전자가 재미있는 제품을 출시했다. 북미 사용자들을 타겟한 아웃도어 TV인데, 이름은 'Terrace'다. 방수가 되고, 스크린의 밝기를 2,000까지 올릴 수 있어 쨍쨍한 햇볕에서도 좋은 화질로 시청할 수 있는 TV. The Verge 원문은 아래와 같다. Samsung is a dominant force when it comes to TV market share in living rooms, and now, the company wants to extend that success to the outdoors. Today, Samsung is announcing the Terrace, the latest TV in its “lifestyle” family that includes the Serif, Frame, and Sero. The Terrace is designed for outside viewing: it’s IP55 water and dust resistant, and the s.......

배달의 민족이 찾아주는 음악 맛집 | 배민 라이브 - 천용성 [내부링크]

배달의 민족의 공식 유튜브에서는 음악 영상이 올라온다. 배민 라이브는 숨은 음악 맛집을 찾아 소개하는 음악 콘텐츠를 표방하며, 여러 뮤지션들을 발굴하고, 소개하고 있다. 너무나 뜬금없는 조합이다. 음식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는 배달의 민족과 음악이라니. 음악이야, 어디에나 어울리지 않을 이유가 없지만 사실 음식 배달이라는 사업과 연결 지어보면 뭐 하나 연결점을 찾기 힘들다. 평범한 기업이었으면, '이런 걸 우리가 왜 해?'라는 결재 라인의 보고를 듣고 퇴짜 맞는 게 너무나 당연한 일. 배민은 지속적으로 소비자들이 무엇에 관심을 갖고, 어디로 향하는지를 보고 일단 시도하고, 꾸준히 한다. 그러다 보면, 깨달음이 오.......

삶에 있어서 나쁜 옵션은 없다. 오로지 선택 이후 자신이 어떻게 삶을 살아가야 하는 지만 남는다. | 나의 인생 나의 선택 [내부링크]

"30년 전에 아버지가 서울에 집을 한 채 사겠다 할 때, 동네에 집을 한 채 사놓고 굴릴 것이지 네가 뭘 안다고 서울에 집을 사냐는 주변 말을 많이 들었다고 하셨는데, 지방에 부동산 관련 학과 나오셔서 혼자 공부해서 서울 아파트 사셨던 게 30년 지나 50배가 올랐더라. 그때, 겨우 지방대 나와서 뭘 아냐고 비아냥대던 사람들은 여전히 동네에서 잘 지낸다." 사람들은 남의 선택에 잘 알지도 못하면서 감 놔라 배 놔라 하는 경우가 참 많다. 살면서 이런 말은 들을 필요가 없다고 하면서도, 정작 선택의 상황이 찾아와 남의 얘기들을 들으면 또 흔들리는 게 사람이다. 인생에 중요하지 않은 결정들은 자기 주관대로 하는 사람도, 인.......

이것저것 다 하는 건 불가능하다. 물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걸 잡아서 움직여야 한다. [내부링크]

꽤나 오래전 이야기. 나는 대학생 때, 이곳저곳 회사들에서 많은 경험을 쌓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졸업 전까지 학생 치고는 여러 회사를 전전했다. 스타트업 회사 한 곳, 컨설팅 회사 한 곳, 대기업 한 곳. 지금 와서 돌이켜보면, 어떤 회사인 지는 정혀 중요하지 않았다. 각 회사에서 내가 무엇을 했고, 누구에게 배웠는 지가 가장 중요했다. 회사별로 성격도, 하는 업무도, 내 역할도, 그리고 나를 코칭 한 사람들도 달랐으니. 오늘은 그날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스타트업 회사에서 업무를 했을 때다. 작은 스타트업이었는데, 지금은 시리즈 B 투자를 받아 무려 100억 원 이상의 투자 유치를 한 곳이다. 결과적으로 보면 잘 성.......

스타벅스 여의도점에서 총 300잔의 음료를 주문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 스타벅스 프리퀀시 서머레디백 [내부링크]

"심지어 23일에는 서울 여의도공원 인근 스타벅스커피 지점에서 한 소비자가 아이스 아메리카노 약 240잔을 포함해 총 300잔의 음료를 주문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 고객은 일시불로 약 130만원을 결제했다. 한 잔은 본인이 마시고, 나머지 음료를 매장에 남겨둔 채 서머 레디 백 17개를 들고 자리를 떴다. 이유는 바로 프리퀀시 기프트 서머레디백을 얻기 위해서." 스타벅스코리아가 이런 '사태'가 발생할 정도로 팬들을 모을 수 있었던 그 레거시에 대시 한 번 놀랐다. 커피 하나 사게 만들기도 어려운 시대에, 저정도 팬심의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 걸까. 브랜드란 무엇인가(...)

순수하게 할 거다. 그래야 재밌고, 오래간다. [내부링크]

갑자기 든 생각이 있다. 포스팅을 너무 많이 올리고 있다. 처음에는 하루에 몇 개 정도 올리는 페이스북도, 가볍게 시작한 인스타그램도, 실험으로 시작해본 블로그도, 사람들이 좋아요를 눌러주고 댓글을 잘다 보니 그 맛에 중독돼서 하루라도 더 많은 포스팅을 해야겠다고 무의식적으로 살게 됐다. 자체가 또 하나의 스트레스다. 어떤 날 올리는 포스팅의 수가 적게 되면 괜스레 스트레스를 받는다. 원래는 좋은 포스팅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면 글의 양을 줄이더라도 포스팅하지 않았는데, 이제는 할당량을 채워야 한다는 생각에 하나라도 더 많은 글을 꾸역꾸역 넣고 있다. 데이터적으로 지표를 분석해보지는 않았지만, 아마 반응도 비슷할 거.......

현대자동차에서 포터 2를 개조한 캠핑카 POREST를 6월에 출시한다 | 소형 SUV 판매 호조에 따른 전략일까 [내부링크]

꽤나 재미있는 통계를 봤다. 소형 SUV가 가성비를 앞세워 판매 호조를 보여주고 있다고. 국내 1-4월 동안 소형 SUV는 7만 2,416대가 판매됐는데, 전체 판매량 46만 7,910대의 15%가량이라는 것. 준대형 승용차가 13.9%(6,5107대)인 것을 넘어서며 전체 판매 1위 카테고리에 자리매김했다. 소형 SUV는 전체 SUV 내에서도 판매의 38.1%를 차지했고, 중형 SUV 27.5%(5만 2303대), 대형 SUV 24.5%(4만 6602대), 준중형 SUV 4.0%(1만 8607대) 순으로 격차 또한 벌려나가고 있다. 특히 기아차의 셀토스, 현대차의 코나, 르노의 XM3가 1순위-3순위로 인기라고. 이러한 판매 순위 때문일까, 현대자동차가 1.5톤 트럭인 포터 2를 개조한 캠핑카를 6월.......

내가 계속 실패하는 이유는 그 일이 중요하지 않아서다 | 동기부여와 합리화 [내부링크]

욕심이 많은 편이다. 이런저런 일을 많이 벌린다. 일을 많이 벌리는 사람들은 잘 알겠지만, 효율성이 굉장히 낮다. 일을 많이 벌리는 사람들은 많이 벌린 다음에 10개 중에 7개를 실패하고, 겨우 3가지 정도 건진다. 그래도 남들이 2개 시도하는 시간에 10개 시도하고 3개 성공하면, 절대적인 성과는 좋다. 효율성이 떨어질 뿐이지. 일을 많이 벌리고, 많이 실패하는 게 꼭 나쁘지만은 않다. 왜 실패하는지, 왜 시도하고 꾸준하게 이어갈 수 없는지 나름의 이해를 얻을 수 있다. 무언가 시도하고, 성취하지 못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일이라서 그렇다. 언젠가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는 걸 목표로 삼았다. 아침에 일어나서.......

나는 주위 사람들 얘기를 절대 듣지 않을 것이며 그리고 앞으로도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어 나갈 것이다. | 글배우,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 [내부링크]

나의 꿈은 광고 회사 카피라이터였다. 공모전에 100번이 넘게 떨어졌다. 자퇴했지만 당시 경영학과에 재학 중이었고 하루 종일 공모전을 알아보고 팀원을 구하거나 아니면 혼자 공모전에 도전하였다. 공모전에 입상을 하면 학교에 플래카드가 걸리는 데 내 이름이 걸린 모습을 매일 상상했다. 정말 많이 떨어졌지만 안 될 거란 생각은 단 한 번도 하지 않았다. 왜냐면 안 된다고 생각하면 더 이상 버틸 힘이 없었기 때문에.무모하고 바보 같아도 무조건 된다고 생각했다. 당시 편의점에서 야간 아르바이트를 했다. 공모전에 입상하면 상금이 큰 대회는 몇 십만 원을 주는 곳도 많았는데 상금을 타 맛있는 것을 실컷 먹는 상상을 매일 했다. 집.......

배달의 민족이 배달 로봇 딜리 타워의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 딜리타워를 통한 그들의 도전 [내부링크]

배달의 민족이 배달 로봇 딜리 타워의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그들은 참으로 놀랍다. 자기들의 주력 사업인 음식 배달을 잘 하는 것도 그렇지만, 작은 기업이(물론 큰 기업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아직은 생존이 더 중요한 기업이므로) 계속 먹거리를 찾아서 도전하는 정신이 놀랍다. 이건 단순 정신만의 문제가 아니라, 작은 자원으로 생존을 무릅쓰고 계속 신규 투자를 넓혀나가는 것이기에 목숨을 걸고 사업하는 것이라고 봐야 하기 때문에 더 무섭다. 심지어는 새로 도전하는 영역에서 작게나마 성과를 계속 만들어 내 가는 것도 경이롭다. 본진을 지키면서, 멀티를 늘려나가는 것은 또 다른 영역이다. 배달도 잘 하고, 유통도 잘 하고(B 마.......

페이스북, 윈도우, 삼성, 인스타그램 로고의 변천사 | 기업의 성장과 로고의 변화 [내부링크]

지금은 너무나도 익숙한 그 로고들도, 사실 수많은 변형과 발전을 통해 만들어진 로고들이다. 그리고 언제 더 발전할지 모르고. 비즈니스가 성장하듯, 디자인도 발전한다. 디자인과 비즈니스뿐 아니라 그것들을 만드는 사람들의 생각과 실력, 인생도 익어간다. 그런 기업과 조직에서 일하고 싶다. 성숙해지고, 변화하고, 발전하는 것이 인생 아니겠는가.

맥킨지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K방역은 전 세계 가장 뛰어난 수준이라고 | McKinsey & Company (COVID-19) [내부링크]

글로벌 컨설팅 회사 McKinsey & Company의 보고에 따르면, 대한민국처럼 코비드-19(코로나) 사태를 가장 잘 대응하는 국가를 찾아보기가 힘들다. K-방역이라고 불리는 워딩 자체가 갖는 위상처럼, 한국의 위상은 계속 상승하는 중이며 이로 인해 전 세계적 실물 경제의 위기가 예측되는 시기 한국 경제는 재평가의 단초들이 보인다. 재미있는 보고서라, 카피하고 기록한다.

네이버파이낸셜이 네이버 통장을 만드는 이유 | 네이버페이와 네이버쇼핑 그리고 쿠팡 [내부링크]

네이버 파이낸셜이 네이버와 분사한 이후 더더욱 강령하게 시장에 등장했다. 이번에는 금융사인 미래에셋대우와 손을 잡고, 네이버 통장을 시장에 출시한다. 네이버 통장은 기존 은행 통장들이 예치금 수익을 제공해 준 것과 달리, 예치금 수익에 더해 네이버 페이 포인트 적립까지 연동하여 제공하는 혜택으로, 최대 3%까지 수익률을 얻을 수 있게 설계됐다. 전월 네이버 페이 결제 실적이 월 10만 원 이상이면 무려 3%를 가져갈 수 있는 것. 지금 같은 시대에 전혀 손해 볼 것 없는 장사다. 네이버 파이낸셜은 네이버 페이 플랫폼과 네이버 쇼핑을 더 많이 확장하며, 사람들을 생태계 속으로 끌어오는 작업을 지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모든 스.......

제조사, 유통사, 스타트업의 피터지는 경쟁 | 이커머스의 승기는 누구에게 돌아갈 것인가? [내부링크]

제조업체들이 온라인을 통해 직접 유통플랫폼을 하나둘씩 만들어나가고 있다. 가장 유명한 건 정몰과 동원몰, 롯데칠성의 칠성몰. 그리고 닥터 그루트 샴푸 브랜드를 필두로하는 LG 생활건강까지 다양하다. 제조업체들이 온라인 유통망을 독자적으로 개설해 소비자에게 직접 유통하는 건 금기 같은 행동이었다. 온라인 유통이 발전하기 이전에는 소비자에게 직접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은 오로지 대형 마트, 슈퍼마켓으로 납품을 떼는 것이 전부였고, 그렇지 않은 화장품 업체들이 방판(방문판매)이나, 직영 로드숍을 통해 운영하는 것이 전부인 구조였기 때문. 제조업체들이 직접 유통까지 밸류체인을 확장하는 게 어찌 보면 수직 계열화.......

지금까지 내 인생을 어떻게 살아왔는가 돌아보면, 계획대로 된 게 하나도 없다. | 미래보다 현실을, 계획보다 인연을 [내부링크]

지금까지 내 인생을 어떻게 살아왔는가 돌아보면, 계획대로 된 게 하나도 없다. 대학교 입학시험을 볼 때 평소 실력 대비 엄청나게 망한 성적을 받았다. 당연히 재수를 했다. 계획대로 되지가 않았다. 그래서 열심히 공부를 해서 재수를 했더니, 모의고사를 보면 항상 목표대로 성적이 나오더라. 그래서 엄청 잘 갈 줄 알았다. 그런데 수능을 보니, 또다시 망했다. 계획대로 되는 게 없다. 그래서 삼수를 준비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을 찰나 체육대학 입시학원을 갔다. 내가 진학하고 싶은 학교의 체육 교육학과는 지원이 가능한 성적대라서, 짧게 1달 반 동안 실기 시험을 준비하면 된다는 선생님의 말에 넘어갔다. 매일같이 하루하루를 운동하.......

무신사가 한정판 스니커즈 거래 플랫폼 솔드아웃을 출시한다 | 기회를 포착하고, 실행하는 능력 [내부링크]

무신사가 한정판 스니커즈 거래 중개 플랫폼 솔드아웃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한다. 솔드아웃은 한정판 스니커즈를 가품 없이, 정품으로만 판매하고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인데, 한정판 신발들이 중고거래로 수요가 활성화되고, 시장 또한 성장하는 기회를 포착한 서비스. 아무도 차지하고 있지 않은 니치 시장을 빠르게 캐치하고 플랫폼화 시키는 실행 능력이 정말 대단하다. 무신사는 성장할 수밖에 없구나. 참고로, 서비스 론칭을 앞두고 한정판 스니커즈 10켤레를 증정하는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한다. 래플 상품은 올 상반기 출시되어 현재 70만 원 이상의 리셀가를 기록하고 있는 ‘스투시×나이키 에어 줌 스피리돈 케이지 2 파.......

"예수 그리스도도 오해를 받았고, 비판받았다. 비틀스도 처음에는 유명하지 않았다." | 소프트뱅크 손정의 [내부링크]

"예수 그리스도도 오해를 받았고, 비판받았다. 비틀스도 처음에는 유명하지 않았다." 소프트뱅크 그룹의 손정의 회장이 18일 사상 최악의 실적을 발표한 뒤 투자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그의 투자 방식에 대해 언론이 오해를 하고 있다고 느끼는지, 자신의 비전과 대중의 시선에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는지 질문을 받고서 한 말이다.그의 자신감과 자신의 투자 철학에 대한 신념. 자신의 선택을 믿고, 최선의 선택으로 '만들어가려는'의지. 모든 것들이 존경스러운 사람이다. 자신에 대한 철학을 저렇게 정리하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되기까지 그는 얼마나 많은 고민들과 시행착오를 겪었을까.

동대문의 상징 두산타워가 8,000억 원에 팔려갈 상황이다 | 두타와 두산중공업의 위기 [내부링크]

'야, 두타 앞에서 만나자'. 두타라는 말은 꽤나 상징적인 단어였다. 두타가 두산타워의 줄임말이라는 것도 모른 채 어린 시절의 나는 동대문 형들이 파는 청바지를 사러 종종 친구들과 동대문에 방문했다. 그런 동대문 두타가 매각될 위기라고 한다. 두산그룹이 두산타워 매각을 위해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마스턴 투자운용과 최종 협상에 들어갔다. 가격은 당초 700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지만, 지금은 옵션이 추가돼 약 8000억 원에서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더 슬픈 소식은 두타(두산타워)에 이미 4,000억 원의 담보가 설정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매각이 성사되더라도 세금과 재무 비용을 제외하면 2,000억 원가량 확보하는 게 전부라.......

왜 스타벅스 매장에서 사는 원두와 이마트에서 사는 원두의 가격이 다를까? | 스타벅스코리아와 네슬레코리아의 유통구조 차이 [내부링크]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하는 원두의 경우 250G 1팩을 1만 5천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반면, 같은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대형 마트에서는 200G을 1만 900원에 구매가 가능. 1G당 가격으로 비교하면, 마트가 매우 더 저렴하다. (실제로는 그램당 매장 원두가 10% 가량 더 비싼 가격) 같은 매장임에도 불구하고 공식 매장에서 더 비싼 이유가 도대체 무엇인가 궁금했다. 이유는 유통 구조의 차이에 있었다.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하는 원두는 한국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직접 유통하는 제품이다. 로스팅은 미국 스타벅스의 로스팅 공장에서 이뤄지고, 국내 스타벅스 매장에서 사용하는 원두 역시 미국에서 로스팅 된 원두를 직.......

트렌드에 편승하여 빨대를 꼽아보기 | 마케팅과 브랜딩 그리고 1일1깡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생각 없이 잘나가는 트렌드에 편승해서 소위 '빨대 꼽는 것' 만큼 위험한 일이 없다. 빨대를 꼽는다는 건, 트래픽 몰이에야 좋겠지만 본질적으로 '이거 유행이래'라고 여기저기 옮겨붙어 다니는 행위다. 내공이 없는 상태에서 인기몰이에만 치중해서 따라다니는 것치고 (마케팅이든, 세일즈든) 장기적으로 건강하게 브랜드에 좋은 영향을 주는 걸 보지를 못했다. 최근 가장 뜨는 트렌드는 ‘1일 1깡’. 가수 비의 노래 ‘깡’을 하루 한 번 감상해야 한다는 온라인상의 밈(Meme)이다. 2017년 12월 발매된 깡의 뮤직비디오 조회 수는 유튜브에서 현재 진행형으로 늘어나고 있다. 조회 수 700만을 돌파했고 댓글은 7만 개에.......

한 번에 하나의 일에만 집중하는 게 좋다 | 멀티태스킹에 관한 생각 [내부링크]

집중은 한 번에 한 가지씩 하는 게 좋다. 컴퓨터도 동시에 여러 프로그램 돌리면 열이 발생하고, 속도가 느려지고. 그러다가 엑셀이 날아가는 사태가 발생한다. 인간도 마찬가지다. 동시에 여러 개를 벌려 놓으면 집중력은 떨어지고, 머리가 녹아내리기 쉽다.멀티태스킹이라는 말을 다시 정의하고 싶다. 내가 생각하는 멀티태스킹은 '동시에 여러 가지 업무'를 처리하는 것이 아니다. 동시에 여러 가지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사람은 애초에 없다. 멀티태스킹은 한 번에 한 가지 업무에 집중하되, 그 속도가 너무나도 빠르고 완성도가 높기 때문에 흡사 여러 일을 처리하는 것처럼 보일 뿐이다. 10개의 업무를 해야 하는 사람의 머.......

나는 토스의 마케팅을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 토스의 에어팟 프로 100원 특가 [내부링크]

토스에서 또 이상한 짓을 하기 시작했다. 바로 100원에 에어팟 프로 준다는 프로모션이다. 페이지 들어가서 응모 누르면, 당첨해서 100명에게 에어팟 프로를 준다고 한다. 현재 에어팟 프로 가격은 어림잡아서 25만 원, 100개면 2,500만 원이다. 결코 작은 돈이 아니다. 특히나 스타트업에게는 더더욱. 협찬을 받아서, 애플이랑 같이 프로모션 하는 것일 수 있지만 - 애플 같은 회사가 물건 더 팔려고 토스에 협찬했을 리는 없고. 아마 토스가 직접 구매해서 뿌리는 가능성이 제일 높다. 그렇다면 토스는 도대체 왜, 무엇을 위해서 이런 프로모션을 집행하는가. 페이지에 들어가서 응모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토스의 서비스들이랑 연관관계.......

재택근무, 어쩌면 기업들이 더 원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 실리콘밸리 기업들의 수상한 정책 [내부링크]

나는 기업들이 왜 재택근무를 오히려 반기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기업 입장에서 사람들을 한 공간으로 모으는 비용은 생각보다 어마어마하다. 특히 한국과 같은 특이 케이스가 아니라면, 전 세계에서 사람들을 모으고. 이주시키고. 그리고 모은 사람들을 한 공간에서 일할 수 있게 공간을 매입하고, 조성하고.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알고 보면 다 비용이다. 어쩌면, 똑똑한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가장 먼저 코로나 이후로 '이 비용, 어쩌면 줄일 수 있지 않을까?'에 대한 힌트라고 생각했을 지도 모르는 일. 특히 샌프란과 같이 집값, 부동산세가 폭등이 돼 사회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실리콘밸리 기업들은.......

마스크에 광고를 하는 시대가 올지도 모르는 일이다 | 전북현대 K리그 마스크 [내부링크]

프로 축구 팀 전북 현대에서 전북 현대 전용 마스크를 들고 나왔다. 별 이슈가 안 됐지만, 나는 이 사진 한 장이 광고 시장에 줄 임팩트가 크다고 생각한다. 얼굴에 광고를 새길 수 없으니, 기껏해야 하는 게 스티커 정도였지만 (해외에서는 타투를 하기도) 실효성이 크지 않았다. 그런데 마스크가 장기화되면, 마스크 자체에 스폰서십을 하고 전용 마스크로 디자인해 홍보하는 회사들이 많아질지도. 세상이 변하면서, 광고는 점점 맞춰서 발전하니.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 이런 추세는 분명히 올 것. 누가 먼저 하냐의 차이다. 처음으로 광고하는 회사 있으면, 성지글이 되면 좋겠다는 조금의 바람을 적어본다. 성지순례 하러 와주세요!

인스타그램과 배달의 민족이 손을 잡았다 | 인스타그램 기프트카드 음식 주문하기 기능 출시 [내부링크]

인스타그램이 음식 주문하기 기능과 기프트 카드 기능을 출시했다. 음식 사업자들은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기프트카드 버튼을 생성해 사용자가 모바일 상품권 형태의 기프트 카트를 구매하고, 플랫폼 내에서 음식 주문 스티커를 통해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에 아주 쉽게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다. 물론 한 다리를 더 거쳐서 들어가기 때문에 사용성이 떨어지지만, 바이럴과 홍보를 인스타그램의 최대 해시태그인 #먹스타그램과 연관 지어 할 수 있다는 포문을 열어 포텐셜이 아주 높겠다. 당연히 열릴 시장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시작했다. SNS와 유통과의 접점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사람이 모이는 곳에서 판매가 이뤄진다.

지속적으로, 꾸준하게 움직일 수 있는 힘의 소중함을 나는 안다. | 지속성과 꾸준함의 능력 [내부링크]

신이 나에게 특별한 능력을 하나 준다면 가장 갖고 싶은 능력이 뭘까 생각해 본 적이 있다. 여러 가지 조건들이 있겠지만, 나는 '마음먹은 일을 질리지 않고, 꾸준하게 지속할 수 있는 힘'을 갖고 싶다. 별것 아닌 조건이지만 세상 살다 보면 가장 무서운 능력 중에 하나다. 질리지 않고 꾸준하게 지속하는 것. 학교 다닐 때만 해도 주변에 엄청난 사람들이 많았다. 컴퓨터로 치면 나는 프로세서가 듀얼인데, 쿼드 프로세서 달고 있는 느낌의 사람들을 보면서 공부하다 보니 자괴감도 많이 들었더라. 항상 뛰어난 사람들 보면서 어떻게든 따라잡아야지 노력하는 게 내 역할이었다. 돌아 보면, 많은 일들에서 나는 항상 느렸다. 대.......

EO라는 유튜브 영상을 한 번이라도 보았는가? | 스타트 업계의 아이돌 태용 [내부링크]

태용이라는 유튜브 영상을 한 번이라도 보았는가? 태용을 모르는 사람은 있어도 그의 영상을 우연찮게나마 스쳐 지나가며 본 사람들의 수를 꼽아보면 장담하건대 스타트업과 비즈니스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어마 무지하게 많을 것이라 장담한다. 페이스북에서 태용이라는 이름으로, 유튜브에서 EO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그는 아무것도 없이 카메라 하나를 들고 미국 실리콘밸리로 무작정 넘어가, 실리콘밸리에서 근무하는 글로벌 인재들을 인터뷰한 [리얼 밸리] 시리즈로 유명세를 얻은 PD 이자, 작가, 유튜버. 아니 이제는 그의 회사 EO의 대표다. 처음으로 그의 영상을 접했던 건 페이스북을 통해서였다. 페이스북을 통해 내가 평소에 관.......

우리는 스티브 잡스가 될 수 없다 | 파레토의 법칙과 꾸준함 [내부링크]

1.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할 때마다, 대표적인 레퍼런스로 등장하시는 분이 있다. 뉴발란스 회색 운동화를 끌고, 연청색의 데님과 검은색의 목폴라 티를 입으신 분. 바로 스티브 잡스다. 1시간이 넘는 아이폰 발표는 제품 자체로도 바이럴이 됐지만, 스티브 잡스라는 사람의 프레젠테이션의 총결산이라는 점에서도 회고되는 영상 중 하나다. 벌써 10년이나 지난 영상이지만, 그가 시장을 바라보고 있는 관점과 아이폰에 대한 애정 비즈니스적 관점을 모두 훔쳐볼 수 있는 값진 영상이다.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할 때마다, 사람들은 '거기, 스티브 잡스처럼 발표해봐'라는 말을 한다. 정작 영상을 한 번도 본 적 없는 사람도, 스티브 잡스를.......

한국의 넷플릭스 왓챠가 음원 유통 서비스를 시작한다 | 거대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 (멜론, 지니, VIBE, FLO) [내부링크]

한국의 넷플릭스라고 불리는 왓챠플레이가, 음원 유통 서비스를 시작한다. 영화 보던 왓챠에서 이제 음악도 유통해 준다는 거다. 그런데, 왓챠가 가지고 있는 비전은 기존 스트리밍 업체들과 조금 다르다. 차트 위주의 음악 스트리밍을 하던 멜론, 지니, 벅스, 그리고 네이버 뮤직(VIBE)과는 달리 창작자 위주의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기존의 음악 스트리밍 시장은 거진 대부분 소비자에게 맞춰져 왔다. 휴대폰 통신사 멤버십과 더불어 가격은 저렴하고, 공짜로 음악을 들으라는 마케팅 위주로 시장이 굴러갔었다. 물론 소비자 입장에서야 나쁠 것 없지만, 결국 시장 수요에는 공급도 있어야 하는지라. 음악을 공급하는 창작자들은 울며.......

1일 1깡에 대응하는 비의 자세에 대해서 | 자신감과 당당함은 어디에서 오는가 (놀면뭐하니) [내부링크]

1일 1깡이 요즘 난리다. 1일 1깡은 가수 비의 뮤직비디오에 대해서 사람들이 논리는 일종의 Meme 현상인데, 과거 그의 영상들이 촌스럽다고 놀리는 것. 2017년 발표한 그의 노래 '깡' 뮤직비디오 조회 수는 700만이 넘었고, 게시물에는 7만 60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꾸러기 표정’, ‘입술 깨물기'. 그의 춤의 특징들을 희화화 한 표현이다. 아무리 유명인 사라지만, 자신의 노력이 담긴 무대를 사람들이 희화화 하는 게 기분 나쁘지 않을까 걱정도 됐다. 논란이 논란이었는지, 비가 오랜만에 공중파에 출연했다. <놀면 뭐 하니>라는 방송에서 비와 유재석이 인터뷰하는 영상을 봤다. 이.......

빌 게이츠가 KT와 손을 잡고 전염병 퇴치 모델 연구에 돌입한다 | 코로나 종식을 위한 글로벌 협력 [내부링크]

KT가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만든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지원을 받아 감염병 대비 시스템을 개발한다고. 상징적인 뉴스인 게, 미국의 업체들이 아니라 한국의 업체와 손을 잡았다는 것. 코로나를 가장 성공적으로 방역'하고 있는' 나라인 한국의 업체와 손을 잡는 건 어쩌면 그의 입장에서 가장 레퍼런스 좋은 업체와 프로젝트를 하는 격. 국격이 이 정도로 상승했다. 이번 연구 주제는 AI를 활용해서 감염병 조기 진단을 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통신 데이터를 활용해서 감염병이 어떻게 확산되는지 예측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이번 이태원 사태에서 벌어진 추적을 통신사 데이터로 했다는 것도 하나의.......

마치 내 회사 대표라도 되는 것 마냥, 한 마디 한 마디를 집중해서 들었다. | 패스트트랙아시아 박지웅 대표 [내부링크]

회사에 처음 입사 했을 때, 모든 게 새로웠다. 빠르게 업무 처리하는 선배들 보면서 기본적인 업무 용어도 잘 숙지하지 못하는 내가 바보인가 싶었다. 벌써 3년이 지났다. 이제 슬슬 업무가 익숙해지고, 후배들이 일을 답답하게 하는 걸 보면 가끔 나도 그 때 그랬겠거니 싶을 시간이 됐다. 윗 선배들이 모두 멋지다고만 생각했던 시기였는데 하나 둘씩 그런 선배들은 자기의 길을 찾아 떠났다. 이직을 하거나, 자신의 일을 하러 떠나거나, 완전히 새로운 길로 가거나. 정해진 정답이 있는 줄만 알았는데 나이가 들어가 20대가 끝나니, 각자의 길과 선택이 미래를 만든다고 믿게 된다. 외로운 길에 대한 갈망이 있지만, 홀로 외로운 길을 걸어가.......

매거진B 단행본을 전자책으로 찾아볼 수 있게 됐다 | Magazine B [내부링크]

매거진B의 단행본 시리즈가 드디어 전자책으로 출시됐다. 출시 된 모든 책을 돈 주고 구매했는데, 앞으로는 선택의 폭이 더 넓어졌다. 물론 나는 돈 주고 종이책 살거지만(후후) 너무너무 추천하는 시리즈이다. 전혀 생각해보지 못한 직업의 세계관을 훔쳐볼 수 있는 단행본. 매거진B가 코로ᄂ.......

네이버가 쿠팡과의 경쟁을 선언했다 |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으로 네이버쇼핑-네이버페이 플랫폼 락인을 할 수 있을까? [내부링크]

네이버가 유료 회원제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다음 달 1일에 출시한다. 멤버십에 가입하면 네이버 쇼핑뿐 아니라, 예약, 웹툰 등 결제 금액의 최대 5%를 포인트로 적립 받을 수 있고, 월간 결제금액 20만 원까지 4% 추가 적립을 받을 수 있다고. 심지어 멤버십 회원이 네이버 쇼핑의 단골 스토어에서(스마트 스토어) 네이버 페이 포인트를 충전해 결제할 경우 중복 할인이 돼서 2% 추가 적립에, 포인트 적립 1.5%까지 포함하면 이론상으로는 8.5% 적립까지 사용하게 된다. 모든 제품 구매에 거진 10%를 매번 할인받아서 구매하는 케이스. 네이버 웹툰이나, 네이버 뮤직(VIBE)와 같은 서비스가 껴져서 뭔가 잡다해 보이지만.......

테슬라가 수입차 3위를 차지했다 | 테슬라 모델 3 1분기 판매량 [내부링크]

테슬라의 성장세가 무섭다. 한국에서도 마찬가지다. 전기차에서는 당연히 1위고, 내 연차와 경쟁하더라도 상당하다. 2020년 1분기 신규차 판매를 보면 국내 시장에서 수입차 3위를 차지했다. 1위는 메르세데스-벤츠 (15,400 대) 2위는 BMW (11,331 대) 그리고 마지막 3위가 테슬라다. (4,070 대) 한국지엠, 볼보, 아우디 등 전통적인 수입 내 연차 브랜드를 벌써 제쳤다. 이제는 벤츠, BMW 독일차 다음 바로 테슬라다. 물론 강력한 전기차 보조금과 취소득세 감면 효과도 굉장할 것이다. 곧 전기차 보조금과 취소득세 감면 정책이 축소된다는 이야기가 들려오는데, 이것 또한 다 테슬라 때문이라는 말도 있다. 테슬라의 전략은 물량이 나올 때.......

파타고니아 필름 : 레슨 프롬 제주 | Lessons from Jeju | Freediving and Motherhood with Kimi Werner [내부링크]

의류 브랜드 파타고니아(Patagonia)가 제주를 바탕으로 영상을 찍었다. 제목은 Lessons from JEJU. 13분가량의 영상 다큐멘터리고 당연히 한국 자막도 있다. 환경에 관한 다큐멘터리인가 싶어서 봤는데, 바다에서 살아가는 여성들의 삶에 대해서, 소수자의 삶에 대해서, 독립적인 삶에 대해서 풍부한 이야기가 담겨있었다.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멋진 영상이다. 편집도 연출도, 너무나도 좋았고, 시각적으로도 아름다운 제주를 느낄 수 있다. 프리 다이버 Kimi Werner는 임신을 했다. 임신을 한 뒤, 자신의 프리 다이버로서의 커리어가 끊기는 것에 두려움을 갖고 있다. 걱정하는 서양의 한 프리 다이버가 제주도까지 방문해, 해녀들과 함께.......

애플의 에어팟 신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 오버헤드 에어팟 : 에어팟 스튜디오 [내부링크]

에어팟 프로를 정말 잘 쓰고 있다. 에어팟 프로를 사용하기 이전에는 에어팟 첫 번째 버전을 사용했고, 그 뒤에는 뱅앤올룹슨의 E8을 사용했다. 오버헤드 이어폰으로는 Bose QC35를 사용하는 편. 이어폰과 음향 기기에 관심이 많다. 애초에 노이즈를 잘 막아주고, 다양한 음폭으로 여러 음색을 듣기 때문에 헤드폰에 많은 투자를 한다. 이동용으로 에어팟 프로는 음질이나, 사용성이나, 노이즈나 너무 훌륭한 기기다. 한 번 이 제품을 사용하고 나서, 그 어떤 다른 블루투스 헤드폰으로도 넘어갈 엄두를 못 내고 있다. 애플이 곧, 에어팟 프로를 넘어서는 오버헤드 헤드폰을 출시한다고 한다. 공식 이름은 에어팟 스튜디오. 에어팟처럼 활용성.......

애플이 신입 사원들에게 보냈던 메일 | 웰컴투 애플 [내부링크]

애플이 신입사원들에게 보냈다는 편지. 간단하게 의역해봤다. 한국 스타일로. 세상에는 그냥 일이 그리고 인생을 걸고 할 두 가지 종류의 일이 있다. 당신의 업적이 남기 때문에, 절대 중간에서 타협하지 않고, 주말에도 희생하는 그런 종류의 일. 월급을 받아서 편하게 살기 위해서 하는 그런 종류의 일 말고. 그런 일들은 애플에서 할 수 있다. 어디에서도 할 수 없고, 거대하고 가치 있는 일을 할 수 있는 일들을. 애플에 온 걸 환영한다.

Airbnb가 사람들과 작별하는 방식 | 에어비엔비에서 퇴사하기 [내부링크]

Airbnb에서 코로나 위기로 비즈니스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하자, 사람들을 내보내기 시작했다. 그런데, 내보내는 방식이 기이하다. 자기들 홈페이지를 만들고, "Browse through some of the talented individuals who have worked at Airbnb." (에어비엔비에서 일했던 훌륭한 사람들을 데려가세요)라고 홍보해 주기 시작했다. 각자가 무슨 일을 했는지, 그리고 어떤 일을 잘 하는지를 회사 차원에서 인증해 주고 홍보해 주는 격. 사람을 내보내는 게, 회사 입장에서는 끝이 아니다. 어쩌면 시작이다. 나가는 사람까지 챙겨주는 회사라면, 나도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