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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바삭한식당_풍만한 두께감 속에 부드러운 육질의 돈까스 [내부링크]

그동안 동네를 무시했던건 아니지만 왠지 다른 동네에는 맛집이 있어도 내 동네에는 맛집이 없을 것 같은 느낌. 송파로 이사온지 1주년 늦었지만 동네를 탐방해보기로 한다. 지하철역으로 이동하기엔 제법 멀고(그나마 가까운 역은 방이역) 대로변에서도 살짝 안에 들어가 있어 이 동네 주민이 아니고서는 찾기엔 어려울 수 있는 그야말로 진짜 동네가게. 3개의 테이블과 다찌석으로 구성되어 있는 소규모 가게다. 사장님 혼자 운영하다보니 접대부터 음식요리까지 모두 혼자. 핸즈프리로 전화받으며 주문까지 받더라는. 오더도 키오스크로 주문, 나온 음식도 내가 직접 가져다 먹어야 한다. 물론 다 먹고 트레이 반납 해야하는 것도 나. 브레이크 타임이 17:30분까지라 맞춰서 갔는데도 이미 2팀이 착석해있는 상태. 그 이후로 손님들이 계속해서 들어오는 것 보니 이 지역에서는 이미 맛집으로 소문인 난 모양. 조금만 늦게 왔으면 대기할 뻔 했다. 테이블 위에는 잡다한 것들이 하나도 없다. 달랑 소스통 2개뿐. 일반

세광양대창 군자점_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양대창구이 [내부링크]

힘든 하루를 보내고 오늘은 왠지 술이 생각나는 날. 일 끝나고 부리나케 달려간 막창집. 평소에 대기가 있을 정도로 인기가 있는 집이지만 일찍 도착해서인지 사람이 많지 않았다. 글씨체가 뭔가 80년대스러운 분위기. 사각테이블에 사각불판. 어디선가 본 듯한 실내 디자인에 기억을 더듬어보니 전에 방문했던 교대이층집이라는 가게와 컨셉이 비슷하다. 알고보니 여기도 교대이층집과 같은 세광그린푸드에서 운영하고 있었더라는. 다양하게 먹어볼거면 모듬구이지. 꽃대창+대창+막창+특양의 조합인데 어떻게 좋지 아니할 수가 있을까. 요즘은 어느가게든 물가가 올라 가격표를 수정한 가게들이 많던데, 특히 서민술이라 생각한 소주값이 5천원으로 인상된건 너무 충격이었다. 술을 끊어야 하나. 진짜 월급빼고는 다 오른 것 같은 느낌. 세팅이 시작되고, 감자샐러드가 나온게 특별했는데 이 샐러드가 안에 오이가 들어서 그런지 아삭아삭 씹히고 살짝 짭짜름한 것이 식욕을 돋우게 하더라. 이윽고 등장한 모듬구이용 내장들. 모든

[수원 행궁동] 오반정_맛있는 일본식 요리 전문점. 신선한 튀김요리를 맛보다. [내부링크]

오랜만에 수원을 방문했다. 10년 넘게 살면서 제2의 고향이 되어버린 수원. 수원을 떠난지 일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일부 삶의 터전은 수원에 남아있다. 지인들도 있고, 자주가던 미용실, 카페 등등 서울에도 많지만 대체가 어려운 단골집도 많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내가 제일 애정하는 화성 때문이라도 한달에 한번씩은 내려가게 된다. 수원에 내려오니 어느새 점심시간이 다가왔다. 행리단길(행궁동)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다 외국인이 줄서있는 가게가 있어서 궁금해 먹어보기로 했다. 대기자명단에 일단 등록. 음식의 퀄리티 문제로 자리가 제법 남아있음에도 안내를 하지 않았다. 아마도 주방에서 수용할 수 있는 정도에서 사람을 들이는 듯. 지금이야 날씨가 그렇게 덥지 않으니 기다릴만 하지만 한여름의 땡볕 날씨라면 사정이 달라진다. 주변에 그늘이 없는 것도 문제지만 예약 시스템이 그냥 명부에만 이름을 적는거라 직원이 이름불렀을 때 자리에 없으면 그냥 그걸로 끝. 요즘은 번호표 받고 차례

슬로우캘리 송리단점_건강한 하와이식 비빔밥, 클래식 연어포케 [내부링크]

이런 날도 있다. 흔하게 먹는 한국요리 말고 뭐가 다른 음식을 먹고 싶은 날. 식사 시간이라 뭔가는 먹어야 겠는데 배부르게는 먹고 싶지 않은 날. 전부터 송리단길 주변을 돌아다니다 발견한 샐러드 음식 전문점. 슬로우 캘리. 캘리포니아의 그 캘리인가 싶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하와이식 요리를 파는 곳이더라고. 그래서 그런지 가게 외관은 온통 하와이를 떠올리는 인테리어들로 가득가득. 롯데월드몰과 석촌호수와도 거리가 가까워 주변 산책하다 가볍게 들러서 먹기에도 좋은 위치에 있었다. 하와이는 실제로 가본 적 없지만 와이키키해변의 하얀백사장에서 선탠을 즐기는 사람들의 구릿빛 피부와 금빛 파도에서 수영을 즐기고 파도를 넘나드는 서퍼의 역동적인 동작들이 떠오른다. 그들에게서는 근심걱정은 찾아볼 수 없고 미소와 웃음만이 가득한 얼굴들. 슬로우캘리도 그런 여유롭고 느린 삶을 표방한다. 가게는 그리 큰 편은 아니지만 북적거리지 않을 정도로 자리 배치가 잘 되어있다. 소형식탁이라 여럿이 가기엔 불편할

테라리움_나만의 작은 정원, 싱글포트(the single pot) [내부링크]

두달 전 즈음인가 인터넷쇼핑하다 내 눈을 사로잡았던 테라리움. 홍매화 버젼도 있긴한데 내 집이 식물을 키우기엔 적합한 환경이 아닌지라 그나마 키우기 덜까다로운 선인장버젼으로. 색모래로 물결모양으로 각각 층을 내고 위에는 하얀모래와 유목 그리고 풍화로 인해 여기저기 깎인 듯한 돌까지. 마치 사막이라는 하나의 작품을 보는 듯 하였다. 유리케이스 안에 오밀조밀 모여있는 선인장을 보니 왜이리 예쁘고 사랑스러운지. 사진으로 보다 실제로 보니 더 만족스러웠다는. 드디어 나만의 작은 실내정원이 하나 생겼다. 원래는 올 선인장이었으나 선인장 일부가 구하기 어려워 틸란드시아로 대체했다고 한다. 저렇게 뿌리가 밖으로 나와있는 식물이 틸란드시아. 따로 흙이 필요없고 공기 중에서 영양소와 수분을 섭취한다는 아주 기특한 식물. 그래서 공기정화제로도 많이 사용된다고 한다. 유리상자 안에서 키우는 것이다보니 통풍이나 배수문제가 걸림돌이 될 듯 싶은데, 아무래도 식물이 잘 자라기엔 조금 어려운 환경일수도 있을

[영화] 아티스트_구세대의 찬란한 변화 적응기 [내부링크]

아티스트 감독 미셀 하자나비시우스 출연 존 굿맨, 장 뒤자르댕, 베레니스 베조, 제임스 크롬웰 개봉 2012.02.16. 1. 내가 이 영화를 접한건 십년전 막 서른살이 되던 해였다. 당시 아카데미시상식 8갠가 9갠가 최다노미네이트 되었다며 매스컴에 오르락내리락 할때였다. 당시에는 이 영화를 조지와 페피의 사랑이야기로 초점을 맞춰서 봤는데 지금은 그때와 다른 생각, 다른 관점에서 영화를 보게 되었다. 아니 ‘그렇게 보여졌다’라는 표현이 더 맞을지도. 2. 이 영화의 특징이라면 요즘은 보기 힘든 무성영화로 제작되었다는 점. 지금이야 시각, 청각 만족으로 부족해 3D, 4D 영화가 제작되는 요즘, 구닥다리 무성영화에 매력을 못느끼는건 당연하다. 하지만 기술적으로 소리를 전달하지 못한 한계를 배우는 오로지 얼굴표정과 몸짓으로 감정표현을 해야하는데 이 점이 소리로 휘발되어 볼 수 없었던 배우의 얼굴들을 자세히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제서야 배우들이 감정을 과잉했던 것이 아니라 감정을

레고 별이빛나는밤 6월1일 출시 임박 [내부링크]

드디어 레고에서 예정대로 ‘별이 빛나는 밤’을 출시하기로 했다. 인스타그램에서 아주 제대로 홍보하고 있었다. 중국레고처럼 스탠드 형식으로 출시될 줄 알았는데 액자형으로 예상했던 것과는 다른 방식으로 출시하여 놀라웠다. 알다시피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는 뉴욕현대미술관(MOMA)에 전시되어 있는 가장 인기있는 작품중에 하나로 마치 전시관에서 작품을 보는 듯한 퀄리티를 선사한다. 원작품보다 훨씬 입체감 있는 모습으로 재탄생 된 레고를 고흐가 봤다면 분명 흡족했을터. 지난번에 만든 중국레고 별이 빛나는 밤(좌)와 비교해보면 퀄리티 차이는 더 심해진다. 물결모양의 구름이나 별, 달들이 더욱 매끄럽고 자연스럽게 표현되어 있을 뿐 더러 바닥또한 검은색 판으로 무성의하게 깔아놓지 않아 입체감을 더 살렸다는게 포인트다. 또한 이번 출시될 레고제품은 액자형식으로 세워놓을 수도 있지만 벽에 걸수도 있는데 검은테두리 액자는 작품을 더욱 고급스럽게 만든다. 한가지 걱정인게 벽에 걸어 놓아도 분리되지

[송파] 보길_전복문어떡갈비와 솥밥 최고의 해산물 하지만 그에비해 아쉬운 떡갈비 [내부링크]

송리단길 자체가 뭐 명소가 있는건 아니지만 개성있는 분위기의 가게들이나 맛집들이 즐비해 있어서 식도락가들은 송파에 오면 필수코스처럼 들르는 곳이기도 하다. 이 가게 생기기 전에 무슨 스테이크집인가 파스타집이었던걸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일년만에 다른가게로 바뀌어 있었다. 빠른 주기로 가게들이 없어졌다 새로 생겼다하면서 그들만의 보이지 않는 전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중이다. 뭐 그건 송리단길만 해당되는건 아니겠지만. 보길은 송리단길 메인거리에서 살짝 벗어나 있어 그런지 사람들의 왕래는 적은 편이다. 그러다보니 주변이 조용하다. 인조잔디가 깔려있고 심플하면서도 모던한 가게외관, 그리고 고급스러운 실내디자인 탓으로 처음엔 입장하는게 망설였는데 그건 이날 내가 자전거를 타고 다녀서 땀도 많이 난데다가 후줄근한 복장 차림이기 때문. 보길 - 가게 이름을 보자마자 사람 이름이거나 지명이름일거라 생각했다. 특히 완도 아랫자락에 보길도란 섬이 있는데 거기와 관련이 있나 라는 생각하면서 그냥 입장. 뭐,

램니쿠야_양고기의 편견은 개나줘버려 (광진구 자양동) [내부링크]

구의역에 위치한 램니쿠야. 니쿠가 일본어로 고기니까 가게이름은 한국어로 양고기집인셈. 이것보다 더 직관적인 이름이 있을까? 평소에 사람들이 많아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하고 갔다. ㄴ자 모양의 바로 구성된 가게. 화로가 5개 정도로 작은 가게지만 사람들은 언제나 북적이는 곳. 한국 불판은 굉장히 큰데 일본식이어서 그런가 여기서 다 고기를 구울 수 있을까 싶을정도로 작고 아담하다. 예전에 누린내 나는 양고기를 먹은 적이 있어서 그에 대한 반발심 때문인지 양고기는 쳐다도 보지 않았다는, 물론 돼지고기나 소고기 같은 경우에도 누린내 나는 경우가 간혹 있지만 자주 접하는 고기들이다보니 그 단점들은 쉽게 만회가 되지만 자주 접하지 않는 양고기 같은 경우에는 그 오명을 회복하기가 매우 어렵다. 지인이 강력 추천하여 데리고 가지 않았다면 아마 평생 양고기는 입에 대지도 않았을 터. 양갈비(24k)로 주문. 사장님이 선분홍빛 고운 자태의 양갈비를 내왔다. 일단 색깔부터는 합격. 사장님 말로는 12개월

[강동] 쭈꾸쭈꾸쭈꾸미_매운 맛을 기대했으나 [내부링크]

천호역에 작지만 쭈꾸미거리가 있다. 좁은거리 양쪽으로 다닥다닥 모여있는데, 이런 특성화 거리의 특징은 가게들마다 메뉴 및 레시피 심지어는 가격까지 대동소이 하다는 것. 어느집이 맛있네라고 추천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 비슷할 듯 싶다. 내가 방문한 집은 최근에 3호점까지 내었다는 쭈꾸쭈꾸쭈꾸미. 쭈삼겹살(14k) 주문. 쭈꾸미와 삼겹살 조화. 육해가 다 모였네. 쭈꾸미는 산채로 넣었는지 다리가 꿈틀꿈틀. 삼겹살은 냉동이라 좀 아쉽긴 하지만 단가를 생각한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인 듯. 누룽지숭늉과 콘치즈가 나오는게 좀 특이하다. 자글자글 익기 시작하는 쭈꾸미들. 넓적당면과 스파게티면 둘 중에 하나는 서비스로 준다. 난 조금 더 쫄깃한 넓적당면으로 주문. 쭈꾸미는 뭐 질기거나 그러진 않았는데 양념이 조금 단 편이었다. 매운맛을 기대했던 나로서는 살짝 실망. 여기는 특이하게 소스로 마요네즈를 주는데 고소한 것이 나름 궁합이 맞는다. 마요네즈의 재발견이라고나 할까. 볶음밥(2인분, 6k)도 평

갯마을 한강로점_몽글몽글 손만두가 귀여운 집 [내부링크]

국립중앙박물관은 대로 옆에 위치해있는데다가 뒤에는 지금은 철수한 용산미군기지 주변에 조성되어 있어 뭔가 동떨어진 느낌이 드는 곳이다. 그런 지리적 요건 때문인지 식사를 하려면 박물관 안에 있는 푸드코트를 이용하거나 길 건너 동부이촌동까지 나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갯마을 역시 박물관 맞은편 철길 옆에 위치한 집으로 전부터 만두전골로 유명한 집이다. 이날은 새벽부터 비가 내리쳐서 그런지 날씨가 쌀쌀한 편이었다. 그러다보니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더라. 유명한 가게라면 하나씩은 붙어있는 블루리본. 양지만두전골로 주문. 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는 통에 만원 한 장으로 사먹을 수 있는 요리가 없는 듯. 가지런히 담겨있는 재료들. 만두가 몽글몽글한게 참 귀엽다. 개인적으로는 큰만두가 식감이나 포만감면에서 더 좋아하긴하지만 만두는 뭘 어떻게 만들어도 다 옳다. ㅋㅋ 사골육수를 사용해서 그런지 국물 자체는 뽀얗다. 해물이나 여타 다른 것으로 육수를 내는 것보다 사골로 육수 내는 것을 좀 더 선호하는

[전시] 국립중앙박물관 ‘어느 수집가의 초대’_속 빈 강정이 아닌 알차고 알찬 유물들의 향연 [내부링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기획하는 전시회. 일명 어느 수집가의 초대. 여기서 말하는 어느 수집가는 바로 고 이건희회장. 이건희는 대한민국 역사에 빼놓을 수 없는 인물로 이병철이 창립한 삼성을 세계일류기업으로 성장시킨 주역이다. 그는 사업 수완만 좋은 줄 알았는데, 예술적 감각도 탁월해 살아생전 수많은 작품들을 수집했던 모양이다. 재작년 지병으로 사망한 후 유가족은 그가 수집한 2만1693점을 국가에 기증하기로 하면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 기증품들은 국립중앙박물관을 필두로 국립현대미술관, 지방 미술관등 곳곳에 흩어지게 되었는데 이번 전시회로 잠깐동안 한자리에 모일 수 있게 되었다. 워낙 국민의 관심이 지대한 터라 예약을 해야만 입장이 가능하고 관람료도 5천원이다. 보통 기획전들이 1만원에서 많게는 2만원까지 들어가는데 양질의 작품을 보는데 이 정도 금액이면 많은 국민들이 예술품들을 향유했으면 하는 그의 마음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고. 시간은 30분 단위로 입장이 가능하지만 관람시간에

인썸니아_명예를 지키기 위한 형사의 은밀한 거래 [내부링크]

어느날 도머형사(알파치노)에게 전화 한 통 걸려온다. 수화기너머로 차분하면서도 낮게 깔린 한 남성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난 봤어. 동료를 쏘는 거. 당신 품에서 죽었지 강변에서.." 형사를 협박하는 남성은 놀랍게도 여고생을 살인한 소설가 월터(로빈윌리암스)이다. 살인사건이 일어난 알래스카에 LA경찰이 지원하면서 영화는 시작된다. 하지만 도머형사는 어딘가 모르게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보여지는 신문 헤드라이트 '강력계 내사 중'은 이들에게 무슨일이 있었으며 그것을 피하려 알래스카에 온 것으로 추측되어진다. 인썸니아(불면증)는 제목답게 피곤하면서도 몽롱한 그러면서도 심리적으로 어딘가 불안해 보이는 도머형사의 시점으로 영화가 전개된다. 그러던 중, 안개가 자욱히 낀 어느날 도머는 범인을 추격하면서 오인사격으로 동료형사 햅을 숨지게 한다. 하지만 그는 실수였다고 솔직히 이야기하지 못한 채, 사건을 은폐하기 시작한다. 냉철한 판단력으로 다른 형사들로부터 존경받고 있는 그였지만 좁혀져

혜화역 비스트로주라_가성비 있는 스테이크 가게 [내부링크]

연극 보기전에 여기저기 둘러보다 발견한 가게 스테이크 전문 가게로 지역맛집으로 소문이 나있는 상태. 가게 이름은 비스트로주라. 주라의 로고가 굉장히 독특하다. ‘주’는 정자로 ‘라’는 옆으로 뉘어서. 그러다보니 공통분모 ‘ㅜ’. 비스트로라고 하길래 주라가 뭐 프랑스어 정도 되는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고 한국어로 주다의 의미인 듯. 점심과 저녁 언저리라 그런지 다행히 대기없이 입장. 가게가 외관에서 보이는 것처럼 안도 좁다. 많이 받아야 6팀정도? 그러다보니 더 북적이게 느껴진다. 오픈키친의 장점은 주방장의 요리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는 점. 아울러 주방의 위생도 점검해 볼 수 있기도 하고. 밀려드는 주문에 정신이 없을텐데 일사불란한 움직임이 마치 리듬을 타듯 경쾌하다. 부채살스테이크(L)와 살치살스테이크(L) 그리고 스테이크 오일파스타 주문. 스테이크 치고는 가격이 비싸지 않다. 가성비로 승부하는 듯. 리코타치즈를 곁들인 딸기스쿱이 에피타이저로 나왔다. 치즈의 쿰쿰함이 딸기

바비레드 종로점_파스타 소스에 밥 비벼봤어? [내부링크]

종로타워 지하2층에 위치한 바비레드. 쉬는날 정처없이 떠돌아 다니다 배고파서 우연히 찾은 가게. 그건 순전히 우연에서 비롯되었다. 여기는 파스타 색깔이 다 레드다. 레드가 이 가게의 시그니처인가? 레드가 빠진 그냥 크림파스타를 메뉴판에서 찾아보려 했으나 안타깝게 크림파스타는 키즈용 말고는 없다. 코로나가 남긴 가게문화라고나 할까. 가게들도 더 이상 많은 손님들을 받기 위해 좌석을 다닥다닥 붙이지 않는다. 오픈 되어있지만 이상하게 프라이빗한 느낌. 깔끔하고 넓은 가게부터 마음에 들었는데, 직원의 태도 역시 너무 좋았다. 한가한 탓도 있었겠지만 친절한 말투와 미소 그리고 빠른 응대. 뭐 하나 빠지는게 없다. 직원은 차분히 주문표 작성 방법을 설명한 뒤 사라졌다. 아무리 메뉴를 미리 선택하고 왔다해도 막상 주문하려 하면 망설여 시간을 소비하게 되는데 옆에 직원이 계속 서있으면 직원의 눈치를 보게 되고 그러다보면 급한 선택으로 나중에 후회하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별거 아니지만 고객에 대한

[천호동] 풍년상회_도톰한 등갈비가 자꾸 생각나는 곳 [내부링크]

최근에 회사근처로 집을 옮겼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활동반경이 강동구로 옮겨지게 되더라. 풍년상회는 강동구 성내동 쪽 옛골목길에 위치해있다. 반대편의 백화점, 로데오거리등 휘황찬란하고 현대적인 곳과는 다르게 이곳은 조용하고 낡은 느낌이 강하다. 풍년상회가 영업한지 한 10년정도 되었을려나 가게 역사는 그리 길지 않지만 옆 건물에 2호점도 들어섰고, 다른 지역에도 몇 군데 체인점이 생겼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속에 무럭무럭 성장했다. 근무 끝나고 바로 왔는데도 불구하고 이미 우리 앞에 3팀이나 대기하고 있었다. 한 30여분 기다렸나. 드디어 입장. 기본 반찬은 다른 곳과 크게 다른건 없는데 특이하게 여기는 돼지껍데기를 맛보기 서비스로 준다. 돼지껍데기를 떡과 고구마와 함께 불판에 올린다. 지지직 소리를 내더니 이윽고 펑펑 터지며 공중으로 튀어오른다. 높게 튀어오르는거 보니 왠지 더 쫀득하고 탱글할 것만 같은 이 기대감은 뭐지?^^; 최루탄 주먹밥(9k) 제목부터 자극적인 냄새가 팍

2019년 9월 21일 빌보드 싱글차트(Hot 100) 소식_Post Malone(포스트말론)의 차트 폭격 [내부링크]

3주 동안 정상을 지킨 Lizzo Lizzo의 Truth Hurts는 이번주에도 정상을 지켜내며 3주째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수성하였습니다. 현재 특별히 위협이 될만한 곡이 없어서 앞으로도 1-2주 1위를 더 할 것으로 보입니다. "Truth Hurts"는 Nice Life/Atlantic Records에서 발매한 곡으로 Digital Song 판매량에서는 지난주 대비 19%감소한 31,000건의 다운로드로 3주째 정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Radio Songs 차트에서는 지난주대비 6%증가한 1억1천8십만명의 청취자가 이곡을 들으면서 4위에서 2위로 2단계 상승하였습니다. 반면에 Streaming Songs 차트에서는 지난주대비 16% 감소한 2천9백2십만건을 기록해 3위에서 14위로 대폭 하락하였습니다. 이 곡은 4주째 Hot R&B/Hip-Hop Songs 차트와 Hot Rap Songs 차트 정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Shawn Mendes와 Camila Cabello의 "Se

[당진] 아미미술관_폐교의 놀라운 변신 [내부링크]

수도권 과밀화와 점점 줄어드는 출산율은 앞으로 많은 학교들이 문을 닫을지도 모른다는 우울한 전망을 예고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폐교를 볼때마다 마음이 편하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아미미술관은 폐교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방향점을 제시해준 모범적인 사례라 생각됩니다. 입장료 성인 5,000원. 미술관 치고는 가격도 그리 나쁘지는 않아요. 중간에 잠깐 들렀다가기에 좋고요. 정겹게 입구에서 맞이하는 깡통형제들. 왠지 오즈의마법사가 생각나는 것 같기도하고. 온통 담쟁이덩굴로 뒤덮인 건물들. 예전에 살던 마을에 저렇게 담쟁이덩굴로 뒤덮인 집이 있었는데 왠지 모르게 자연안에 사는 것 같아 부러움이 앞섰는데, 막상 안에 들어가보니 벌레, 모기가 장난 아니었습니다. 美를 얻는대신 벌레들과의 싸움은 각오 해야겠더라고요. 회랑의 갤러리들. 어디서 많이 본, 익숙한 장면이다 싶어서 제목을 봤더니 이부강작가의 ‘trace landscape - 지동’이라는 작품이더군요. 네 제가 살고 있는 동네이

유가네 닭갈비 수원역점 + 롤링파스타 수원역점 [내부링크]

오랜만에 소식 올리네요. 뭐 최근에 바쁘기도 했고, 포스팅을 올릴만한 이슈거리도 없어서 올리지 못했어요. 그러다보니 방문자수도 한주만에 반토막이 나버렸네요. 블로그 정말 힘드네요.ㅋㅋ 일단 최근에 유가네닭갈비에서 닭갈비를 시켰는데, 예전과 다르게 주방에서 조리되어서 나오더라고요. 테이블에서 직접 조리를 했을 때에는 조리과정에서 양념이 튀기도 하고 또한 한 사람이 여러 테이블을 동시에 전담하다보면 자칫 내 테이블에 소홀해져 자칫 요리가 탈 수도 있는 위험성도 있어 오히려 주방에서 조리되어 나오는게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먹어본 결과 가격대비 양이 너무 적었고 특히 볶음밥은 우리가 닭갈비를 다 긁어 먹어버려서 밥을 볶아 먹기에는 소스가 부족했던 상황이라 가게에서 소스를 조금 더 추가해서 볶아주셨는데 기존에 먹던 양념과 너무 매치가 안되어서 별로 맛이 없더라고요. 참 실패하기 힘든게 볶음밥인데 말이죠. 여러모로 참 아쉬웠던 가게였습니다. 두번째 찾아간 곳은 롤링파스타라고 백종원이

2019년 9월 28일 빌보드 싱글차트(Hot 100) 소식_Lil Nas X 또 일낼 것인가 [내부링크]

1. 아무런 도움없이 얻어낸 성과 Lizzo가 이번주에도 1위를 차지하면서 지금까지 4주간 빌보드 싱글차트 정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여성래퍼로는 아무런 도움없이 혼자서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가장 오랜기간동안 차지하게 되었는데요. 조금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 1998년 2주간 정상을 차지한 Lauryn Hill의 "Doo Wop [That Thing]"이 첫 포문을 열고 그 이후로는 2017년 10월 3주간 1위를 차지한 Cardi B의 "Bodak Yellow (Money Moves)“가 있었네요. 이번에는 게스트 포함하여 범위를 넓히면 2014년 7주간 정상을 차지한 Iggy Azalea와 Charli XCX가 함께한 Fancy 이래로 5년만에 가장 오랫동안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차지한 곡이 되었습니다. 2. Truth Hurts 발동 걸린 라디오 스테이션, 1위 장기화 조짐 Nice Life/Atlantic Records에서 발매된 “Truth Hurts”는 Radio

브라운아이드소울(Brown Eyed Soul) It’ Soul Right 서울 콘서트_19.10.5 [내부링크]

시간이 벌써 하루가 지나가버렸네요. 어제 시간이었죠? 2019년 10월5일 19:00시 기다리고 기다리던 브라운 아이드 소울 콘서트가 진행되었습니다. 브라운 아이드소울은 앨범 텀이 굉장히 길기로 유명한 아티스트인데요. 2015년에 4집 정규앨범을 내고 나서 4년만에 It’ Soul Right라는 앨범을 발매했죠? 다른 때에는 15곡이 넘을 정도로 빵빵하게 곡들을 수록하더니 이번에는 9곡 그것도 다른 버젼의 곡을 빼고 나면 7곡만 대중들에게 공개한 셈인데요. 기나긴 기다림의 시간 치고는 팬들에 대한 보상이 적었는데 그걸 만회하려는 듯 전국 콘서트 투어를 시작하더라고요. 그중 대망의 첫 스타트가 어제 제가 본 공연이었습니다. 콘서트 제목은 It’ Soul Right. 5집 앨범과 같은 제목입니다.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진행되었고요. 저는 실외공연은 처음이라 새롭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낮부터 꾸리꾸리한 날씨 때문에 비라도 내릴까봐 걱정 많이 했는데 다행히도 비는 안내리더라고요. 대신 밤이

오랜만에 전하는 생존소식_밀각, 봉구통닭 [내부링크]

가락시장 근처에 족발 맛집이 있다하여 찾아가보기로 하였다. 가락시장역에서 경찰병원쪽으로 살짝 안에 들어가면 주상복합아파트 상가지구에 위치한 바로 밀각이라는 곳. 칼국수가 맛있는 집이라고는 하는데 그와 별개로 족발도 맛있다며 알음알음 소문으로 전해들었던 터였다. 다른 족발집에 비해 침을 고이게 할만큼 색깔이나 윤기가 떨어져보여 걱정을 많이 했던 가게. 사실 자극적인 맛을 기대한다면 맛은 좀 심심할 수 있다. 그런데 그 담백함이 심심한 맛을 충분히 뛰어넘는다. 마치 공존보다 그 자체만으로 돋보이는 태양 그러나 주목은 덜 받더라도 주변과 조화에 가치를 두는 달, 밀각의 족발은 달과 같은 맛이라고나 할까. 돼지잡내도 안나고 삶기 정도도 적당하여 탱글탱글한 식감도 유지한다. 이 집은 또한 같이 곁들이는 채소가 좀 특별한데 바로 고수를 내준다는 점이다. 고수의 특별한 향이 싫은 사람은 곤욕스럽겠지만 나같이 고수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줄 뿐만 아니라 풍미도 살려주는 고

중국레고 DK3001(별이 빛나는 밤) 조립 이야기_중국제품에 울고 웃다 [내부링크]

어느날 인스타그램에서 우연히 내 마음을 빼앗았던 상품 비록 블록으로 만들어지긴 하였지만 이건 누가봐도 반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이 아니던가. 생제레미 마을부터 물결모양의 바람의 흐름과 달, 별들을 입체감 있게 잘 표현했다. 이건 구매각이다 싶어 링크를 따라 들어가니 병행수입 업체로 안내한다. 5만원정도 되는 금액을 지불했던 것 같은데, 바로 수입을 해서 그런지 통관번호도 받고 여러모로 귀찮은 과정들을 거쳐야했다. 더군다나 수입제품이다보니 약 10일정도 기간이 소요되는 등 불편한 점이 제법 많았다는. 정식레고 제품은 아니고 DK라는 중국업체가 만들었고 제품번호는 DK3001. 커다란 박스에 비해 내용물은 그다지 많이 들어있지 않았다. 한 30봉지정도? 날잡고 시작하면 하루면 완성할 수 있을정도의 양이라고나 할까. 어쨌든 부푼 마음으로 조립시작. 처음에는 색깔이 많지 않아 어렵지 않게 조립해 나갈 수 있었으나 점점 세분화 되어지는 색깔. 특히 같은 색상 계열에서 채도만 미묘하게 다른

합정역 라무라_한번쯤은 가봐도 좋을 라면집 [내부링크]

합정동에 맛있는 라면집으로 입소문이 난 라무라. 그래서 미리 테이블링 앱으로 예약. 저녁시간 때여서 그런지 이미 사람들로 만석. 내 앞에도 이미 여러팀이 대기하고 있었다. 미리 예약하기 참 잘 한 듯. 합정역에서도 안쪽으로 들어가다보니 주변에 다른 볼거리나 가게들은 없었다. 차량 통행도 적어서 서울에 이런 곳이 있나라고 생각되었을 정도. 라무라 메뉴판. 일단 음식 종류가 많지 않아서 음식을 선택하는데 부담은 없다. 음식 사이즈와 육수 색깔만 고르면 되니까. 메뉴판 그림이 너무 사실적이어서 징그러운 것 같기도 하고. 메뉴판 자체가 직관적이어서 보는데 어려움은 없다. 술도 마실 수 있긴 하지만 주로 식사 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회전률이 좋은 편. 바와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는데 바에 앉았다. 바의 장점은 아주 가까운 곳에서 요리하는 셰프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 밀려드는 주문으로 눈코뜰 새 없이 바쁜 주방. 흑색라면으로 주문. 아마 내 기억으로 육수가 검은색인 라면은 처음이 아닐까

와고참숯갈비_특별나지 않는데 특별나게 맛있는 집 (서울 강동구) [내부링크]

강동구 천호로데오거리 안쪽 골목에 자리잡은 와고참숯갈비. 안쪽 골목인데다가 그 골목에서도 더 안쪽으로 들어가야 나오는, 미로같은 길을 뚫고 지나와야 가게간판이 겨우 보일 정도로 숨어 있다. 가게 방문하기 전에 와고가 무슨 뜻인가 궁금했는데 알고보 와서 고기먹어, 와줘서 고마워의 와고였던 것. 가게가 잘보이는 위치해 있는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손님은 많아서 6시 근무 끝나고 빛의 속도로 달려 왔는데도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맛집이다. 맛집은 꼭꼭 숨겨 놓아도 알아서 사람들이 잘 찾아오는 듯. 아무리 맛집이어도 두 번 이상은 방문하지 않는 편이다. 그건 세상은 넓고 방문해야 할 맛집은 많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인데 이상하게 이집은 벌써 네번째 방문이다. 뭔가 다른 가게에 비해 특별한 점이 있는 건 아닌데 신기하게도 평범 속에 비범함이 숨어있었다고나 해야할까. 그건 한 번 먹고 내 마음을 강타해버린 이집의 주력메뉴 뼈삼겹살 때문이었다. 상차림은 단촐하지만 갖출건 다 갖춰있다. 이집에서 직접 담

[서울] 미성옥_모든 것이 적당해서 좋았다 [내부링크]

근무교대하고 아침일찍 퇴근하는 사람들이 겪는 흔한 고충, ‘밥을 먹으러 가고 싶어도 일찍 문을 여는 데가 없다’ 인데요. 게다가 아침일찍 문을 여는 가게들 중에서도 맛집을 찾아내기란 하늘에 별따기죠. 문열려 있는 곳이라면 그저 감사하다고 해야할 정도라나요. 그러던 중 미성옥이라는 설렁탕을 전문으로 하는 가게를 찾았습니다. 명동에 국립극단 근처에 있다고 그러던데 굉장히 번화가에 있는 지역인데도 그동안 찾을 수 없었던건 이 가게가 구석진 막다른 골목에 위치해있었기 때문입니다.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있다보니 소문이 아니라면 찾기 무지 어렵겠더라고요. 간판만 봐도 이집이 굉장히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구나라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요즘 간판들 사람들 눈에 띄게 하려고 휘황찬란하게 만들잖아요. 거기에서 거리가 먼 듯한, 시대에 편승하지 않고 ‘난 맛으로 승부할테니 찾으러 올테면 와봐’라고 하는 듯한 자신감도 엿보이네요. 겉으로 봤을때는 그저 작은 가게로만 생각했는데 의외로 안은 좌석이 많더라

Taylor Swift 7번째 앨범 Lover로 빌보드 앨범차트1위 데뷰_그의 인기는 어디까지인가 [내부링크]

Taylor Swift(테일러 스위프트)의 새 앨범 “Lover”가 679,000장을 팔아치우면서 빌보드 앨범차트 1위에 올랐다는 소식입니다. 지난번 2017년에 발표한 그의 5번째 앨범 “Reputation” 이후로 발매 첫주에 그 어떠한 앨범도 그의 이번 기록을 넘지 못했습니다. 그만큼 음악성이나 화제성 모두 데뷰부터 지금까지 탑의 자리를 놓지 않고 있네요. 닐슨뮤직에 따르면 8월29일에 집계마감한 “Lover”의 판매량은 총 867,000장인데 그중에 679,000장은 순수 앨범 판매량으로 집계되었네요. 그 전작 Reputation은 첫주만 1,238,000장었으며 그 중 1,216,000장은 순수 앨범 판매량이었습니다. 빌보드 앨범차트는 실제 앨범 판매량 뿐만 아니라 10회 다운로드 하면 음반 1장을 판 것으로 규정하는 (TEA), 스트리밍을 1,250회하면 앨범 1장을 판매한 것으로 규정하는(SEA) 방식으로도 앨범 판매량에 포함시키고 있는데요. 이번 Taylor Swift

[부천 역곡]1983 PIZZA & PUB_백종원의 파급력, 피자의 다양한 변신 [내부링크]

골목식당은 무너져가는 골목상권을 위해 백종원이 신청한 가게에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인데요. 사실 백종원이야말로 골목시장을 파괴했던 사람이 아닌가요? 포차로 시작해서 중국집, 파스타집, 우동집, 고기집 심지어는 카페까지 종류를 가리지 않고 문어발식으로 운영하여 한국인의 입맛을 표준화시키고 개성있는 가게들을 망하게 했던 장본인 말입니다. 그런 백종원이 골목상권을 위해 솔루션을 제공한다는게 처음에는 이미지 세탁이 아닌가 싶어 웃기긴 했지만 뭔가 나름 도의적(?) 책임을 가지고 열심히 자신의 노하우를 제공해주고 끊임없이 피드백해주는 그의 모습과 같은 음식사업하는 사람으로서 그들의 마음을 많이 공감해주는 그의 모습에 왠지 진정성이 느껴져 지금은 그에 대한 이미지가 많이 바뀌었어요. 그리고 오늘 백종원의 파급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왔어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솔루션을 받았다는 피자가게. 피드백이 바로바로 이루어져서 손님들의 호평이 자자한 음식점입니다. 오전11시가 오픈입니다만 10시도

2019년 9월 7일 빌보드 싱글차트(Hot 100) 소식_Lizzo VMA 공연으로 인해 큰 수혜를 받다 [내부링크]

“Truth Hurts”가 지난주 3위에서 1위로 올라서면서 Lizzo(리쪼)는 빌보드 핫 100 차트 생애 첫 1위로 올라섰습니다. 이 곡은 Lizzo가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VMAs)에서 이 곡을 공연한 이후 1위에 탄력을 받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덧붙여 Taylor Swift는 새앨범 Lover가 빌보드 앨범차트 1위에 데뷰시킴과 동시에 수록곡 2곡을 빌보드 싱글차트top10에 올리는 기염을 토합니다. 지난번 2위로 데부했다 순위가 빠르게 하락했던 You Need to Calm Down이 14위에서 4위로 재도약 했으며 타이틀곡인 Lover는 지난주 19위에서 10의로 9단계 상승하며 top10에 안착했습니다. 그의 25번째 top 10곡입니다. 덧붙여 Ed Sheeran과 Justin Bieber의 듀엣곡 “I Don’t Care”는 빌보드 싱글차트 9위에 마물러 있지만 Radio Songs 차트에서는 지난주 2위에서 1위로 올라서면서 현재 미국내에서 가장 많은 청취자들

[익선동] 남도분식_분식도 엣지있게 [내부링크]

주말 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사람이 많아서 이동하는 것도 힘이 든다는 익선동에 갔습니다. 평일이고 비까지 내린터라 확실히 가게에 사람이 없더라고요. 익선동 갈꺼면 비내리는 평일에 가세요. 익선동은 서촌이나 북촌같이 한옥형식을 차용한 가게들이 하나의 마을을 이루고 있는 곳입니다. 분식하면 한끼의 식사보다는 간식같은 느낌이 강해서 잘 안가는데요. 음식들은 어떨지 다 알 것 같은 느낌? 분식집은 학창시절때 많이 가서 먹어봤기에 음식에 대한 큰 기대감은 없지요. 80년대 감성. 그런데 요즘 이런 감성을 추구하는데가 많아졌어요. 어떤 컨셉이든 한 번 인기를 끌면 여기저기서 맹목적으로 따라하는 경향이 있어서 이제는 식상해요. 상추튀김(9k). 상추튀김이라고 해서 상추를 튀긴걸 생각했는데 나온걸 보고 피식했어요. 제가 너무 단순일차원적인 생각을 한 것 같아서 말이죠. 튀김을 상추에 싸먹어 본적도 그렇게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해 본적도 없어서 이러한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익숙한 음식들을 새롭게 만들어주

[익선동] 카페 온화(溫花)_맛있게 먹었던 디저트, 만다린수플레팬케이크 [내부링크]

든든하게 식사를 하였으니 이제는 후식을 먹으러 가야죠? 익선동에는 수많은 예쁘고 특색있는 카페들이 손님들의 발걸음을 늦추고 있었습니다. 그중에 눈에 띄었던 카페. 온화. 처음에는 카페가 아니라 빵가게나 면가게인 줄 알았어요 밖에서 봤을 때는 카페가 그다지 넓지 않아 보였는데 안에 들어와보니 생각보다 넓더라고요. 만다린수플레팬케이크와 드립커피 두잔 주문. 수플레는 주문과 동시에 만드는거라 시간이 약 20분 정도 걸린다고 하더라고요. 온(溫) 주문 5.9k 기계에서 추출하는 커피만 마시다 오랜만에 핸드드립 커피를 마시니 좋네요. 저는 산미가 있는 커피보다는 약간 쓴맛이 나는 커피를 선호합니다. 예전에는 달달한 커피만 찾았는데 직장을 다니고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잦아지니까 자연스레 쓴 커피가 입에 착착 감기더라고요. 그런데 이 커피 그렇게 쓴맛만 나는 것은 아니에요. 천천히 음미하면 구수한 맛도 느껴집니다. 커피잔도 참 심플하네요.그래서 더 고급스러운 느낌. 만다린 수플레팬케이크 18k

링링 너 너무 사납구나 [내부링크]

태풍 링링이 북상하고 있다라죠? 아직 수원은 비가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만 먹구름이 가득 깐걸 보니 비거 조만간 많이 내릴 것 같네요. 이발을 해야해서 집에서 나왔는데 주변에 솔방울들이 가득 떨어져있어서 바람이 심하게 불긴 불었구나 싶었거든요. 그런데 대박 나무가 뽑혀 버렸네요. 볼라벤때도 안 뽑혔던 나무였는데. 아까 그렇지않아도 와지끈 소리가 났던데 저것 때문이었나봐요. 링링 너 이름은 예쁜데 왜 이렇게 사나운거니?

[한가람미술관] 베르나르 뷔페(Bernard Buffet)전시회_그의 일대기가 담긴 92점의 작품들 [내부링크]

베르나르 뷔페전을 한다는 소식을 최근에서야 접하게 되었습니다. 6월 8일부터 전시가 시작했다는데 왜 이제서야 안건지. 그래서 더 늦기전에 서둘러 예술의전당으로 향했습니다. 제가 베르나르 뷔페의 그림을 처음 접하게 된건 약 2년전 쯤이었는데요. 예르미타시 박물관전이라고 중앙방물관에서 특별전시를 진행했는데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세계5대 박물관으로 뽑힌다는 예르미타시 박물관의 주요 전시물들을 한국에 공개 한 적이 있었어요. 그 중에 베르나르 뷔페의 그림 한 점도 걸려있었는데요. 이 그림은 예르미타시 박물관을 그린 풍경화로 오로지 수직수평의 직선만으로 그림을 완성했다는 사실이 저에게는 굉장히 특별함으로 다가왔습니다. 너무나 뾰족해서 어딘가 모르게 불안하지만 한편으로는 작가의 열정이 느껴져서 잊혀질 수 없었던 작품. 한가람미술관은 정말 명작들을 많이 기획 전시했고 그러다보니 일년에 두세차례는 방문하는 곳입니다. 베르나르뷔페의 작품들이 인스타 피드 형식으로 소개가 되어있는데 왼쪽하단에

2019년 9월 14일 빌보드 싱글차트(Hot 100) 소식 [내부링크]

1. Lizzo 그녀의 전성시대 개막하다 Nice Life/Atlantic Records에서 발매한 Truth Hurts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2주째 정상을 지켜내고 있는데요. 닐슨뮤직 추산 5일 마감된 Digital Song Sales 차트에서는 지난주 대비 5% 하락한 38,000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2주째 정상을 지켜내고 있습니다. (지난주 Lizzo는 MTV 비디오뮤직시상식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NBC 투데이에서 4곡을 선보였으며 DaBaby와 CID 리믹스 버젼의 발매가 1위를 수성하는데 큰 도움이 된 것 같네요.) 8일에 마감된 Streaming Songs 차트에서는 지난주대비 1% 증가한 3천4백7십만명이 이곡을 들으면서 4위에서 3위로 한단계 상승하였으며 Radio Songs 차트에서는 지난주 대비 6% 상승한 1억3백9십만명의 청취자가 이곡을 들어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4위를 기록하고 있네요. "Truth Hurts"는 Hot R&B/Hip-Hop Songs와 H

[동탄]교대이층집_고기로 쌈싸먹는 즐거움 [내부링크]

교대에 가지 않고도 먹을 수 있는 교대이층집을 어제 방문했습니다. 지난번에는 다른 지점이긴 했지만 그곳에서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 이번에는 집에서 가까운 동탄점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교대이층집 동탄점은 동탄1기신도시 메타폴리스 근처 상가지구에 있더라고요. 상가지구답게 수많은 가게들과 유흥업소, 숙박시설들이 한데 모여있어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수많은 상가들 중에서 겨우 발견했는데 이름답게 이층에 위치해있었습니다. 교대이층집 당산점 - 쌈의 패러다임을 바꾼 가게 일행이 맛있다면서 데리고 간 음식점. ‘교대이층집’이라는 가게명은 누가 기원을 소개해주지 않더라도 ... m.blog.naver.com 교대이층집의 최대 강점중의 하나가 바로 탁자라 생각되는데요. Bar처럼 기다란 탁자에 칸막이를 올려놓은 구조인데 옆팀이 신경쓰이지 않을 정도로 생각보다 팀 당 공간을 많이 할애했더라고요. 뿐만 아니라 정사각형의 탁자는 원형탁자에 비해 사용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 많은 그릇들을 올려놓아

[런던] The Oystermen Seafood Bar & Kitchen_코벤트가든 주변 맛있는 해산물요리 전문점 [내부링크]

코벤트가든 근처에 위치한 Oystermen seafood bar & kitchen. 여행객들 사이에서 맛있다며 입소문이 자자하게 난 음식점 입니다. OYSTERMEN 간판이 모든걸 설명하네요. 굴을 전문으로 하는 그런 해산물요리집 입니다. 처음에 가게에 들어갔을 때 브레이크타임이었는지 지금은 영업 안한다고해서 못들어갔고 두번째 갔을때에는 이렇게 사람이 많이 있었네요. 확실히 맛집이긴 한가봐요. 테이블에 앉아 먹고 싶었지만 좌석도 없고 예약도 안한 관계로 이렇게 Bar에 자리를 안내하더라고요. 외국사람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는 창가에 앉는게 좀 어색해요. 식사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힐끔힐끔 쳐다봐서 마치 동물원의 원숭이가 된 것 같거든요. 기분은 묘하지만 그래도 런더너의 시선이 그다지 기분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어떤 남자분은 나한테 엄지를 들며 환호성을 치더라는. 언제 이렇게 관심을 받은 채 식사를 하겠어요.ㅋㅋ 하지만 좀 아쉬운건 가게밖의 풍경이었습니다. 한참 공사중인지 열심히 터파기

빌보드(Billboard) 독자들 질문과 답변 정리_Billy Ray Cyrus, Billie Eilish 그리고 Christina Aguilera 이야기 [내부링크]

#billboard #christinaaguilera #billieeilish #billyraycyrus 빌보드 독자분들이 아주 흥미로운 질문들을 했는데 그 질문과 대답들을 간추려서 알려드릴까 합니다. 빌보드는 역사가 오래되다보니 축척된 자료들로 다양한 정보들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 같아요. 1. 빌보드 앨범차트와 싱글차트 모두 10주 이상 기록한 아티스트들 빌보드 싱글차트 역사상 19주 1위를 하며 장기간 1위 타이틀을 가져간 Lil Nas X의 “Old Town Road”에 관련된 이야기인데요. 이곡이 사실 처음부터 Billy Ray Cyrus가 게스트로 참여하지는 않았어요. 처음 정상에 올랐던 첫주는 Lil Nas X의 싱글버젼이었습니다. 그러다가 Billy Ray Cyrus의 리믹스버젼을 냈고 그게 19주동안 1위를 차지할 수 있게 된 원동력이 된거죠. 불이 나고 있는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고나 할까요? 그렇다면 Lil Nas X는 빌보드 싱글차트에서 총 19주 1위를 한 것

2019년 8월 31일 빌보드 싱글차트(Hot 100) 소식_Shawn Mendes 첫 1위곡 탄생, 차세대 남성 아티스트 대표주자로 급부상 [내부링크]

#billboard #hot100 #빌보드싱글차트1위 #no1 #billieeilish #shawnmendes #camilacabello #senorita #badguy 1. 춘추전국시대 도래_Señorita가 가져온 여러가지 기록들 드디어 Shawn Mendes와 Camila Cabello의 듀엣곡 Señorita가 지난주 2위에서 1위로 올라서면서 Shawn Mendes에게는 생애 첫 빌보드 싱글차트 1위곡을, Camila Cabello에게는 2번째 1위곡을 안겨주게 되었습니다. SYCO/Island/Epic/Republic Records에서 발매한 Señorita가 정상에 올라서면서 빌보드 싱글차트 61년 역사상 1,088번째 1위곡의 주인공이 되었는데요. Old Town Road의 장기 집권이 끝나고 난 후부터 갑자기 1위곡들이 빠르게 바뀌고 있는 양상을 띄면서 빌보드 차트는 현재 춘추전국시대로 돌입하게 되었습니다. Señorita는 Radio Songs 차트에서는 지난주 대

[수원]차이나당_가격대비 만족스러웠던 중국음식점 [내부링크]

수원역에 자주 가는 중국음식점이 있습니다. 가격대비 맛도 제법 괜찮고 번화가치고는 가게 안도 조용한 편이라 식사하면서 대화나누기도 좋거든요. 그래서 오늘도 방문합니다. 빨간색을 좋아하는 중국인의 특성을 반영이라도 하듯 카운터는 온통 빨간색으로 도배. 갓등이 한통의 마늘 같아 보이는건 왜죠? 벽 한쪽에는그래피티가 그려져 있는데 그냥 글자만 CHINA라고만 써있을 뿐 딱히 중국 느낌이 풍긴다거나 뭐 그런건 없습니다. 꿔바로우(소) 9k 겉모습은 얇게 저며 튀겨낸 돈까스 같아 보이는데 막상 먹어보면 천상 찹쌀 탕수육입니다. 쫀득쫀득한 식감도 좋지만 여기에 발라져 나오는 소스도 좋아요. 탕수육소스처럼 새콤달콤한게 아니라 식초가 조금 더 들어갔는지 시큼한 맛이 더 느껴져요. 그런데 그 시큼함이 기분 나쁘지 않고 오히려 달달함을 뒷받침 시켜주는 것 같아 좋았어요. 오히려 식욕을 돋운다고나 할까요. 유린기 (소) 9k 요리 이름이 익숙치 않아서 그렇지 전형적인 닭튀김 요리입니다. 튀김옷이 찹쌀이

국립현대미술관 청주_이런 현대미술관들이 앞으로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내부링크]

#국립현대미술관청주 #현대미술 #청주 #충청북도 #국내여행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은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좀 떨어진 지역에 위치해있어요. 아무래도 여기가 공장대였고 공장대는 대부분 주거지와눈 떨어져있으니까 당연한거겠지만요. 한번에 버스를 타고 갈수 있긴한데 배차시간도 길고 무엇보다 타는 정류장도 조금 더 걸어가야하는 곳에 위치해 있는 관계로 그냥 시외버스 앞에 있는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중간에 갈아타기로 합니다. 요즘은 버스정류장에 붙어있는 노선도를 안보고도 다음이나 네이버에서 지원하는 지도앱을 통해 버스노선을 확인 할 수 있어요. 심지어는 버스가 언제 도착하는지 실시간으로 알 수도 있죠. 버스 요금은 티머니카드나 후불제 교통카드로도 사용할 수 있어서 참 편리합니다. 현금으로 안내다보니 버스요금이 얼마인지는 모르겠네요. 예전에 담배공장이었던 자리를 이렇게 미술관으로 탈바꿈하여 시민들에게 돌려준 청주시. 반면에 수원시는 화서역 근처 담배공장 부지는 이제 아파트와 쇼핑몰이 들어설거라고. 아

[충북] 청주 운보의 집_김기창화백님의 모든 것, 한국식정원의 진수 [내부링크]

청주에 대한 기본적인 검색 없이 찾아갔던 거라 명소들이 뭐가 있을까 싶어 검색하던 중 눈에 띄던 운보의 집. 운보가 어떤분인가 했는데 알고보니 구권 만원짜리 세종대왕을 그리셨던 故김기창화백님의 호였더라고요. 문득 그는 어떤 삶을 사셨을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오후에는 그의 발자취를 따라 나서기로 결정했죠. 대중교통으로 가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차량을 렌트한 후 이동. 청주시내에서 약 2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었어요. 운보의 집은 故김기창 화백님이 부인과 사별한 후 어머님의 고향인 이곳에 정착하며 본인 스스로 가꿔나간 삶의 터전이자 작업장이었습니다. 김기창화백님은 어렸을 적 장티푸스로 인한 고열로 청신경이 크게 손상되고 결국은 청각을 잃게 됩니다. 그는 청각을 잃었지만 오히려 예술열정에 불태울 수 있어서 오히려 다행이었다고 하셨지만 한편으로는 사랑하는 사람들의 대화하는 소리를 한번도 들을 수 없었던 것이 한이라고 하셨다네요. 제가 만약 제 감각중에 하나라도 제 기능을 못했다면 과

쏘카(SOCAR)와 함께 떠나는 여행_짧게 이동할 수 있는 곳은 쏘카가 최고 [내부링크]

아무리 대중교통 수단이 발달한 도시라 하더라도 구석에 있는 명승지나 관광지는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게 쉽지 않습니다. 도착한다하더라도 막차가 언제일지 모르는 상황에 불안감만 배가되어 제대로 구경하지도 못한채 나와야했던 경험 누구나 다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해서 무작정 택시를 타고 이동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이럴때 차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지만 현실은 그냥 두다리 튼튼한 뚜벅이일 뿐. 물론 차가 없는 분들은 차량을 아예 통채로 렌트해가지고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하루 당일치기 여행하는 사람에게 하루치 요금을 내고 차량 빌리기엔 여간 돈낭비가 아닐 수 없죠. 이처럼 짧은시간 차량을 이용하고 싶은 자에게 차량을 대여해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지금도 대중매체를 통해서 광고하고 있는 쏘카(SOCAR)가 바로 그것입니다. 쏘카 앱을 다운 받은 후 면허증과 결제할 수 있는 카드등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일단 기본 세팅은 완성이 됩니다. 쏘카는 현재 내가 위치한 주변에 쏘카존이 있

북한산 국립공원 21번째 둘레길_우이령길, 도시에서 맡아보는 자연의 향기 [내부링크]

#우이령길 #북한산국립공원 #오봉 북한산에는 북한산 국립공원에서 지정한 21개 구간의 둘레길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 산 허리를 가로지르는 둘레길이라 붙이기 모호한 길이 있습니다. 바로 우이령길인데요. 여기는 다른 코스에 비해 아무에게나 허락해주는 코스가 아닙니다. 홈페이지에 예약을 한 자에게만 그 길이 열려있고, 그마저도 하루에 1,000명만이 그 길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우이령길은 우이(牛耳), 즉 소귀를 닮아서 이름붙여진 길로 양주시 교현면과 서울시 강북구 우이동을 연결하는 길입니다. 이처럼 서울로 한번에 가로질러가는 길의 특성 때문에 한국전쟁 때에는 피난길과 전쟁의 주요한 작전지역으로 사용되었고 1968년에는 김신조 무장공비침투사건도 일어나는 등 수도 방어 및 국가안보의 문제로 민간인 출입이 금지되기도 하는데요. 그러다가 40년이 지난 2009년에 국민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오랜시간동안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다보니 자연생태계의 보존이 가장 잘되어 있는 구간이어서 제한

빌보드싱글차트 타임머신_8월 셋째주에 있었던 일 [내부링크]

이번 포스팅은 60년 이상의 빌보드 차트 역사상 중요한 이정표를 기념하는 재점검 시간을 가져보도록 할게요. 다같이 시간 여행하러 떠나볼까요? 자 8월 셋째주에는 빌보드 차트에 무슨일들이 일어났을까요? 롤링스톤즈, 비틀즈 등등 다양한 아티스트가 등장합니다. 1967년 8월 19일 써머오브러브(1967년 여름에 샌프란시스코에서 젊은사람들이 히피패션 차림으로 정부에 의혹을 갖고 소비행위를 거부하거나 베트남전에 반대하는 등 탈사회적인 행동을 지향한 사회적 현상)의 전형적인 테마곡이죠. The Beatles의 “All You Need Is Love”가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올랐습니다. 2011년 8월 20일 3인조 혼성그룹 Lady Antebellum의 스윗한 발라드 “Just a Kiss”로 Hot Country Songs 차트에서 여섯번째 1위곡을 만들어냅니다. 2010년 8월 21일 Eminem은 “Love the Way You Lie”로 4번째 빌보드 싱글차트 1위곡을, 이곡에 함께

2019년 8월 24일 빌보드 싱글차트(Hot 100) 소식_빌리아이리시 생애 첫 1위곡 탄생 [내부링크]

1. 빌리 아이리시 드디어 1위곡 탄생 Billie Eilish가 “Bad Guy”라는 곡으로 9주 2위 끝에 드디어 1위로 올라서게 되었습니다. 61년 빌보드 싱글차트 역사상 1,087번째 1위곡이 되었군요. 따라서 지난주에 1위 하기에는 어려울 것이라는 제 예측은 보란듯이 틀렸네요. "Bad Guy"는 19주 1위를 차지하면서 싱글차트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1위를 했던 Lil Nas X와 Billy Ray Cyrus의 Old Town Road를 정복하고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얻게 되었습니다. "Bad Guy"는 Billie Eilish와 그녀의 오빠인 Finneas O'Connell이 작곡하고 프로듀싱한 곡으로 Darkroom/Interscope 레이블에서 발매한 싱글입니다. 이곡이 1위를 차지하게 된 것은 스트리밍과 디지털 다운로드의 상승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닐슨뮤직에 따르면 8월 15일 마감한 Streaming Song 차트에서는 지난주 대비 10% 증가한 3천9백십만명이

Nelly-Hot In Herre_쾌락과 향락의 끝판을 보여주는 곡 [내부링크]

1. 여름에는 뭐니뭐니해도 뜨거운게 최고 ”Hot in Herre”는 Nelly의 두번째 앨범 Nellyville에 수록된 곡으로 2002년 4월 16일에 발매되었습니다. 여름을 겨냥해서 만든 곡이어서 그런지 차트상에서 조금씩 입질이 오더니 2002년 6월 27일에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오르며 7주간 정상을 지킵니다. 2. 샘플링의 적절한 활용 Hot In Herre는 The Neptunes(냅튠스)가 프로듀싱 했는데 여러 곡들을 참고로 해서 만들었습니다. 일단 도입부는 Neil Young의 “There’s a World”와 Nancy Sinatra의 “As Tears Go By”를 반복되는 훅부분은 Chuck Brown의 1979년작 “Bustin’ Loose”를 차용했습니다. 힙합음악은 샘플링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데 일부 평론가들은 창의성의 부재라며 낮은 평가를 내리곤 하지만 원곡과 전혀 다른 느낌으로 재해석된 음악을 들을 때마다 2차 창작의 중요함을 깨닫곤 합니다. 3. 쾌락

[용인수지] 와라그릴(What a Grill)_맛있는 돼지고기 한상 [내부링크]

수지 데이파크에 위치해있는 와라그릴. 와라그릴이 뭔가 했는데 간판을 보니 왓어그릴을 연음으로 표현한거라는 사실. 처음에 수지 성복동 푸드트럭으로 시작했다가 반응이 좋아 가게로 냈다고 한다. 대부분의 푸드트럭이 그렇겠지만 최종목적이 자기 이름으로 가게를 내는 것일텐데 그러고보면 푸드트럭에서는 가장 성공한 케이스가 아닐런지. 다양한 음식들을 선보이긴 하지만 가장 주력메뉴는 바로 돼지고기 바비큐. 그릴을 전면으로 내세웠다는 것은 그만큼 그릴요리에 자신이 있다는 이야기겠지. 히커리나무 훈연 바비큐 플래터 2인분 (30k) 통삼겹과 목살 그리고 닭다리가 나온다. 전에는 닭날개가 나왔는데 지금은 닭다리로 변경. 닭날개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닭다리로의 변경은 환영할만한 일이다. 히커리나무는 처음 들어보는 나무여서 검색해보니 가장 널리 알려진 열매로 피칸이 있다고 한다. 뭐 이렇게 먹을 수 있는 열매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열매가 작고 쓴맛으로 인해 상품가치가 낮아 열매수확 보다는 대부분

브라운아이드소울 콘서트 예매 [내부링크]

내가 제일 좋아하는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이 10월2일 Right라는 곡으로 컴백을 한다는 아주 반가운 소식. 더 기쁜소식은 새싱글 공개에 맞춰 콘서트까지 진행 한다고 한다. 예약알림까지 맞춰놨는데 일하다보니 그새 까먹고 저녁에나 되어서야 급하게 들어가봤지만 VIP석은 아예 매진이고 저렇게 1층도 아닌 2층에 R석 한자리 겨우 마련할 수 있었다. 그것도 가운데도 아니고 왼쪽 날개부분이라니. 그래도 한편으로는 저렇게 예매할 수 있는게 어딘가 싶기도 하고. 앨범만 구매해봤지 실제로 콘서트를 가본 경우는 처음이라 현장 분위기가 어떨지 매우 궁금하다. 특히 세트리스트가 제일 궁금한데 개인적으로 데뷰앨범을 너무나 좋아해서 ‘술(C2H5OH)’이라든지 ‘시계’ 같은 명곡들은 꼭 들어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10월5일이 되기전까지 앨범들을 다시 복습하는 의미로 열심히 들어봐야겠다. 새앨범 나오기전까지 지루하지 않고 잘 기다릴 수 있을 듯. 그나저나 브라운아이드소울님들 왜 앨범은 미니앨범으로 내시

팔달산 정상_수원을 한눈에 내려다보자 [내부링크]

날씨가 좋고 시계도 좋으면 늘 향하는 곳이 수원 팔달산입니다. 팔달산 정상에는 화성장대(서장대)가 있지요. 매향여고, 삼일공고등 학교들이 많이 밀집해있어요. 학교건물들이 꽤 클래식해서 보기가 좋네요. 건물이 붉은색 벽돌을 사용하면 뭔가 따스함이 느껴지더라고요. 저 멀리 창룡문(동문)도 보이는군요. 이제는 화성의 명물로 자리잡은 플라잉수원도 눈에 보입니다. 사실 이 동네에 살면서 한번도 타본 적은 없어요. 일단 가격의 압박이 있었고, 어떤 경치가 펼쳐질지 눈에 훤하기 때문입니다. 너무 잘 알아서 기대가 없는 뭐 그런거겠죠. 팔달문이 작은 문이 아닌데도 주변 건물에 묻혀 잘 보이지 않네요. 섬처럼 고립되어 있는 느낌입니다. 그런데 실제로도 화성에서 유일하게 성곽이 복원 안된 지역이기도 합니다. 팔달문 주변을 도로가 에워싸고 있죠. 맘 같아선 화성안에 있는 모든 건물들을 허물고 한옥지구로 만들면 참 좋겠지만 그러기에는 천문학적인 보상비용이 필요하겠죠? 시정거리가 좋은 날은 동탄메타폴리스까

Sompong Thai Cooking Class(솜퐁타이쿠킹클래스)_남자도 요리 잘해요 [내부링크]

그 나라의 먹거리에 대한 이해가 필요할 것 같아 쿠킹클래스를 예약했습니다. 쿠킹클래스는 여러군데가 있었지만 솜퐁타이쿠킹클래스가 인지도나 만족도면에서 높은 편이라 이걸 예약하기로 했어요. 총논시(Chong Nonsi)역 3번 출구 쪽으로 쭉 걸어오다보면 사람들 무리들이 보일겁니다. 거기서 사람들이 다 모일때까지 기다립니다. 기다리는동안 지치지 말라고 물과 부채를 주시더라고요. 쿠킹클래스는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오전반은 오후반과는 다르게 시장투어가 있습니다. 쿠킹클래스 근처에 재래시장이 있더라고요. 요리를 하기 위해서는 식자재의 이해가 필요합니다. 한국과 비슷한 채소도 있지만 처음보는 채소들도 있었습니다. 사실 같은 이름의 채소라도 자라는 풍토가 다르다보니 크기나 모양이 조금씩 다른게 신기하더라고요. 물론 생선이나 고기들도 조금씩 다르고요. 아마 나라마다 선호하는게 다른 탓도 있겠죠. 강사님이 친절하게 재료 하나하나 맛은 어떤지 어떤 요리에 사용되는지 등등을 설명해주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