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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의 형태와 구조(학술총서19) [내부링크]

현대시의 형태와 구조 17,1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현대시의 형태와 구조 (최석화 지음, 학술총서19, 경진출판 발행) 리듬과 이미지에 깊이 몰입하여 시를 창작해 온 김춘수의 시적 여정을 살핌으로써 시의 형태와 구조의 역학을 탐색하다 이 책은 시의 기본 요소와 구조, 즉 시적 요소와 형태의 관련성 등을 살펴보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일반적으로 시를 구성하는 기본 요소는 리듬과 이미지이다. 따라서 이에 관한 연구를 살펴보는 것이 가장 기본이다. 그리고 이들이 시의 구조 안에서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지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 문제는 리듬과 이미지는 시에만 적용하는 용어가 아닌 다른 분야, 혹은 일반적인 상황에서도 사용된다는 점이다. 이때 그들은 오히려 ‘시의 것’이 아닌 경우가 허다하다. 따라서 리듬과 이미지를 ‘시적인 요소로 삼을 수 있는 것’이 이 글의 전제 조건이다. 현대시를 대표하는 자유시나 산문시의 형태 규명도 시 연구에 중요하다. 자유시나 산문시를 구성하는 주요 요소는 ‘

박민형 장편소설 #그사람이정말그곳에있었을까 #작가인터뷰 [내부링크]

박민형 장편소설, <그사람이 정말 그곳에 있었을까>(예서 발행) 이 소설은 무엇보다 섬세함에 의한 소설 미학이 돋보입니다. 마치 어떤 예민한 곤충의 더듬이가 문장과 행간을 섬세하게 더듬는 것 같습니다. 작가의 감각적 촉수가 줄곧 느껴집니다. 작가의 그 ‘섬세한 감성’은 어디서 오는지 궁금합니다. 삶속의 삶에서 오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5살 무렵부터 저는 부모님 곁을 떠나 할머니와 지냈습니다. 낮에는 할머니와 잘 지내다가도 해가 지는 저녁나절이 되면, 어머니가 그리워서 대문 앞에 쪼그리고 앉아 울곤 했습니다. 더구나 할머니의 집은 깊은 산골이라 밤이면 짐승이 우는 소리가 들렸고, 뒤 곁의 대숲은 밤새 서로 몸을 치대느라 괴기한 소리를 냈습니다. 폭우가 내리는 밤에는 더욱 심했습니다. 그런 밤이면 저는 ‘엄마’를 찾으며 울었고, 할머니는 저를 달래느라 옛날이야기를 해주시곤 했습니다. 그렇게 잠이 들었다가 이른 새벽에 눈을 뜨면 할머니는 들이나 밭에 나가 계셨습니다. 그러

그 사람이 정말 그곳에 있었을까(박민형 장편소설) [내부링크]

그 사람이 정말 그곳에 있었을까 13,5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박민형 장편소설 그 사람이 정말 그곳에 있었을까 박민형 지음, 예서 발행 삶은 가난했지만 영혼은 풍요롭고 뜨거운 사람들… 그 사람들의 끈질긴 생명력을 노래한 소설 “부부가 중심이 되는 사회가 되어 부부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부부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하다.” 3년 만에 신간 ≪그 사람이 정말 그곳에 있었을까≫를 펴낸 박민형 작가가 전하는 말이다. 이번 작품에도 박민형 작가는 가족극장을 독자들에게 선물한다. 이 소설은 무엇보다 섬세함에 의한 소설의 미학이 돋보인다. 마치 어떤 예민한 곤충의 더듬이가 문장과 행간을 섬세하게 더듬는 것 같다. 작가의 감각적 촉수가 줄곧 느껴지는 이 소설은 작품의 전면에 세 사람(정 계장, 양희 언니, 그리고 어머니)이 스크린을 꽉 채우고 있다. 그 중 한 사람인 정 계장에 대한 ‘주인공 영남’의 감정은 “서서히 스며드는 물처럼 그 사람이 내 가슴을 적시고”, 또 문장을 적시고, 작품의 이

시집 원고를 찾습니다 06 [내부링크]

시집 원고를 찾습니다. 시를 쓰는 인구는 많지만 시집 출판의 경로를 모르거나 기존 출판사의 높은 장벽으로 기회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독자적인 방식으로 자기 시집을 내고 싶은 분들에게 출판의 기회를 드리고자 합니다. 출판사 예서의 문을 두드려주십시오. 언제나 창의적인 새로운 얼굴을 기다리겠습니다. 1. 투고 방법: 1) 시집 한 권 분량의 창작시(50~60편). 2) 보낼 곳은 이메일 주소([email protected]) 또는 우편(반드시 A4 용지에 출력). 3) 개인 시집에 발표된 시는 제외. 4) 투고된 원고는 반환하지 않음. 5) 마감은 2023년 9월 30일까지이며, 별지에 이름,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등을 적을 것. 2. 참고 사항: 1) 등단 여부와 상관없음(기성, 신인 불문). 2) 시집 제작비용은 출판사가 전액 부담. 3) 인세 10% 지급. 4) 출간과 동시에 전국 주요 도서관 및 총판을 통한 온라인·오프라인 서점 배포. 5) e-book 동시 발

이미란 소설집 #너의 경우 3 [내부링크]

이 소설을 다 읽고 나면 무언가 이야기하고 싶어진다. 상처 하나 없는 사람은 없을 테니까. “독자들은 이 소설을 다 읽고 나면 왠지 자기 자신도 무언가 이야기하고 싶어지는 듯한 착각을 느끼게 된다. 소설 속 안처럼, ‘너’처럼, 그리고 그 이야기를 들어줄 ‘나’처럼 두루마리 치유법을 실행해보고 싶은 욕망이 서서히 커지는 것을 느낀다. 이 세상 누구라도 가슴 한켠에 상처 하나 없는 사람은 없을 테니까. 2인칭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이미란 작가의 소설 쓰기가 결국 이와 비슷한 것이 아닐까 싶다. 끊임없는 독자와의 대화, 작품 속 허구 세계로의 유혹적인 초대, 희망을 향한 묵묵한 발걸음 같은 것 말이다.”(장두영 문학평론가) 끊임없는 독자와의 대화, 작품 속 허구 세계의 유혹적인 초대, 희망을 향한 묵묵한 발걸음 #너의경우 #이미란 #소설집 #상처 #소설 #쓰기 #독자 #광주 #book #책 #북 #독서 #추천도서 #도서추천 #희망도서 #추천 #좋아요 #공유 부탁합니다.

이미란 소설집 #너의경우 2 [내부링크]

이 소설을 다 읽고 나면 무언가 이야기하고 싶어진다. 상처 하나 없는 사람은 없을 테니까. “독자들은 이 소설을 다 읽고 나면 왠지 자기 자신도 무언가 이야기하고 싶어지는 듯한 착각을 느끼게 된다. 소설 속 안처럼, ‘너’처럼, 그리고 그 이야기를 들어줄 ‘나’처럼 두루마리 치유법을 실행해보고 싶은 욕망이 서서히 커지는 것을 느낀다. 이 세상 누구라도 가슴 한켠에 상처 하나 없는 사람은 없을 테니까. 2인칭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이미란 작가의 소설 쓰기가 결국 이와 비슷한 것이 아닐까 싶다. 끊임없는 독자와의 대화, 작품 속 허구 세계로의 유혹적인 초대, 희망을 향한 묵묵한 발걸음 같은 것 말이다.”(장두영 문학평론가) 끊임없는 독자와의 대화, 작품 속 허구 세계의 유혹적인 초대, 희망을 향한 묵묵한 발걸음 #너의경우 #이미란 #소설집 #상처 #소설 #쓰기 #독자 #광주 #book #책 #북 #독서 #추천도서 #도서추천 #희망도서 #추천 #좋아요 #댓글 #공유 부탁합니다.

이미란 소설집 #너의경우 1 [내부링크]

이 소설을 다 읽고 나면 무언가 이야기하고 싶어진다. 상처 하나 없는 사람은 없을 테니까. “독자들은 이 소설을 다 읽고 나면 왠지 자기 자신도 무언가 이야기하고 싶어지는 듯한 착각을 느끼게 된다. 소설 속 안처럼, ‘너’처럼, 그리고 그 이야기를 들어줄 ‘나’처럼 두루마리 치유법을 실행해보고 싶은 욕망이 서서히 커지는 것을 느낀다. 이 세상 누구라도 가슴 한켠에 상처 하나 없는 사람은 없을 테니까. 2인칭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이미란 작가의 소설 쓰기가 결국 이와 비슷한 것이 아닐까 싶다. 끊임없는 독자와의 대화, 작품 속 허구 세계로의 유혹적인 초대, 희망을 향한 묵묵한 발걸음 같은 것 말이다.”(장두영 문학평론가) 끊임없는 독자와의 대화, 작품 속 허구 세계의 유혹적인 초대, 희망을 향한 묵묵한 발걸음 #너의경우 #이미란 #소설집 #상처 #소설 #쓰기 #독자 #광주 #book #책 #북 #독서 #추천도서 #도서추천 #희망도서 #추천 #좋아요 #댓글 #공유 부탁합니다.

시집 원고를 찾습니다 05 [내부링크]

시집 원고를 찾습니다. 시를 쓰는 인구는 많지만 시집 출판의 경로를 모르거나 기존 출판사의 높은 장벽으로 기회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독자적인 방식으로 자기 시집을 내고 싶은 분들에게 출판의 기회를 드리고자 합니다. 출판사 예서의 문을 두드려주십시오. 언제나 창의적인 새로운 얼굴을 기다리겠습니다. 1. 투고 방법: 1) 시집 한 권 분량의 창작시(50~60편). 2) 보낼 곳은 이메일 주소([email protected]) 또는 우편(반드시 A4 용지에 출력). 3) 개인 시집에 발표된 시는 제외. 4) 투고된 원고는 반환하지 않음. 5) 마감은 2023년 9월 30일까지이며, 별지에 이름,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등을 적을 것. 2. 참고 사항: 1) 등단 여부와 상관없음(기성, 신인 불문). 2) 시집 제작비용은 출판사가 전액 부담. 3) 인세 10% 지급. 4) 출간과 동시에 전국 주요 도서관 및 총판을 통한 온라인·오프라인 서점 배포. 5) e-book 동시 발

외젠 포티에의 인터내셔널가 변주(이상규 시집) [내부링크]

<외젠 포티에의 인터내셔널가 변주> 이 우울하고 암담한 시대 자유의 깃발을 날리기에 낡아빠진 쇠사슬로는 시작도 하기 전에 깃대는 으스러지리라 쌓여진 처절한 부패의 굴레를 벗어던질 고난의 행군을 시작하자 우리 모두 함께 __이상규 시집, <외젠 포티에의 인터내셔널가 변주>(예서 발행) *표현의 자유를 갖는 대신 가난을 선택한 한 시인의 추억이 담긴 고백 시집 #시인 #이상규 #시집 #외젠토티에의인터내셔널가변주 *이 시집은 존재의 탐색 바람이 스치는 자연과 사람의 살갗 그리고 사람과 사람의 관계와 유대에 관한 성찰의 울림이다. 언어를 통해 직조해내는 만물 가운데 지극히 왜소한 인간의 지적 오만을 끊임없이 세로로 일어서려는 파도로 그리고 그 역동적 에너지를 가진 바람, 흔적 없는 바람을 노래한 시편이다. 바람처럼 스쳐지나가는 살아 있는 존재들의 몸짓을 위하여 독자들에게 바친다. #책 #책읽기 #독서 #도서추천 #희망도서 #도서관 #북 #북카페 #좋아요 #댓글 #공유 많이 해 주세요.

나는 가끔 혼자 웃는다(박세현 시집) [내부링크]

=나는 가끔 혼자 웃는다= 가끔 나는 혼자 웃는다 웃는 연습을 해본다 이 웃음인가 저 웃음인가 가늠이 되지 않아 한번 더 웃어본다 가령 이런 것에 대한 맹한 생각들 나는 살았던 것일까? 선배 시인의 시를 읽고 뒷세대의 단편소설을 읽고 속절없이 폐업한 단골 카페주인을 회고하면서 나는 정말 살았던 것이 맞는가? 나는 가끔 살아왔던 날이 아니라 살아보지 못한 시간들을 후회한다 가령 이런 것 남의 시에 밑줄을 긋고 첨삭하면서 시인과 다투는 꿈 시인이 아니어도 좋고 누구여도 좋고 영화 속의 패터슨이어도 좋다 가끔 혼자 웃지만 그건 웃음이 아니다 울음인 것 웃을 일만 골라 웃었던 자신에 대한 복수 표기를 고친다 복쑤 웃음 없이 웃었던 날들이여 군살 빠진 웃음이여 우습지도 않은 웃음이여 이여 이여 ___박세현, <나는 가끔 혼자 웃는다>(예서의시011) “‘시는 읽는 장르가 아니라 쓰는 장르’라는 확신을 실천하면서 박세현은 자기 속도로 시를 쓴다.”(#차이 문학평론가) “박세현은 한국시의 어떤

박용재 시집 #재즈를마시며와인을듣다 #예서의시 014 [내부링크]

<재즈를 마시며 와인을 듣다 2―조지 거쉬인> 영화 ‘맨하탄’이었지 뉴욕을 그린 스토리보다 아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연주된 곡, 그 음악 조지 거쉬인의 ‘랩소디 인 블루’ 이 음악에 반해 버렸어 주인공 아이작 데이비스의 “조지 거쉬인의 음악이 고동치는 도시”란 대사가 꽂혔었지 이후 내게 있어 뉴욕은 오랫동안 조지 거쉬인의 도시였지 이 음악이 연주되던 1924년 미국은 궁핍한 시대였지 그러나 지금 이 순간, 높이높이 올라가고 싶은 욕망이 하늘을 찌르는 이 도시에서 결핍이란 도무지 있는 것인지? 있다면 무엇인지? 그리니치 근처 재즈클럽에서 ‘랩소디 인 블루’를 마시며 캘리포니아산 와인을 들었다 <재즈를 마시며 와인을 듣다 3―서머 타임> 맨홀 뚜껑을 튕겨버릴 듯한 맨하탄의 여름날 호텔에서 빈둥대다가 오후에 센트럴 파크 조금 걷다가 저녁 무렵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앞을 지난다 폐장 시간이 되자 마치 폭포수처럼 미술관을 쏟아져 나오는 엄청난 관람객들 그 광경을 눈에 넣은 채 재즈클럽으로 향한

동해에도 석양이 있나요(김영현 시) [내부링크]

<동해에도 석양이 있나요 1> 해질녘 주문진 항구 바다 가로지른 방파제로 오세요 방파제 끝 빨간 등대로 오세요 경포대에서부터 줄지어 늘어진 바닷가로 게딱지같은 집들 숲을 지나 다다른 주문진 항 뒤로 병풍처럼 둘러선 산맥 석양이 걸렸네요 산 정수리 마지막 깔딱이며 넘어가는 석양 발갛게 물들어 천주교회 옥탑에 반짝이다 냉동공장 굴뚝을 타고 신리천 타고 마을로 내려앉아 숨 고르다 항구에 떠 있네요 <동해에도 석양이 있나요 2> 돌아보니 잘 다듬어진 보리밭 너울처럼 출렁이는 동해바다 마지막 끝 수평에도 걸렸네요 아침 해처럼 타오르지 않지만 노을 지는 붉은 빛 스러져 다시 기억하는 꿈꾸지 않을래요 이렇게 편하고 안심스런 날 맨날 오늘 같으면 살맛나지요 지는 해 기다림은 희망뿐이에요 아침까지 희망을 안고 기다리는 고단한 기다림 말이에요 __<동해에도 석양이 있나요>(김영현 시집, 예서의시013) 동해에도 석양이 있나요(김영현 시집, 예서의시013, 예서 발행) #김영현 #시집 #동해에도석양이있

시집 원고를 찾습니다 04 [내부링크]

시집 원고를 찾습니다. 시를 쓰는 인구는 많지만 시집 출판의 경로를 모르거나 기존 출판사의 높은 장벽으로 기회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독자적인 방식으로 자기 시집을 내고 싶은 분들에게 출판의 기회를 드리고자 합니다. 출판사 예서의 문을 두드려주십시오. 언제나 창의적인 새로운 얼굴을 기다리겠습니다. 1. 투고 방법: 1) 시집 한 권 분량의 창작시(50~60편). 2) 보낼 곳은 이메일 주소([email protected]) 또는 우편(반드시 A4 용지에 출력). 3) 개인 시집에 발표된 시는 제외. 4) 투고된 원고는 반환하지 않음. 5) 마감은 2023년 9월 30일까지이며, 별지에 이름,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등을 적을 것. 2. 참고 사항: 1) 등단 여부와 상관없음(기성, 신인 불문). 2) 시집 제작비용은 출판사가 전액 부담. 3) 인세 10% 지급. 4) 출간과 동시에 전국 주요 도서관 및 총판을 통한 온라인·오프라인 서점 배포. 5) e-book 동시 발

낮은 곳에서 부르는 희망가(김옥자 시) [내부링크]

<낮은 곳에서 부르는 희망가> 청아한 풀피리 소리 길가에 우두커니 서서 둥글게 펼쳐진 동네를 바라보며 저만치 매화산을 향해 나 홀로 불어본다 지난날의 추억을 그리며 버들피리 꺾어 불며 외로운 마음 한편에 희망을 품어보련다 맑디맑은 날 깨어진 돌마루에 걸터앉아 지붕 사이로 보이는 손바닥만한 하늘을 올려다보니 지난날의 설움 복받쳐 올라 그득한 눈물 삼키며 허공을 응시한 채 나만의 희망가를 나지막이 불러본다 __김옥자, 낮은 곳에서 부르는 희망가, 예서 발행 #낮은곳에서부르는희망가 #김옥자 #시집 #예서의시 #예서 #책 #북

#논어의숲에서사람을보다 #최시선 선생님 북콘서트 유튜브 영상 [내부링크]

<논어의 숲에서 사람을 보다> 최시선 선생님의 북콘서트 유튜브 영상입니다. 어제 (5월 11일 오후 7시) 청주시 '다락방의불빛'에서 있었습니다. 논어는 시대를 뛰어넘는 고전이다. 논어 86개 문장을 옮겨 적다. 논어에 나오는 군자 107곳을 발견하고 출간을 결심하다. #드콘 #북콘서트 #최시선 #논어 #논어 #제임스티비 보고 듣고 느끼는 즐거움이 가득한 방송! James TV. #논어의숲에서사람을보다 출간되기까지의 숨겨진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하모니카 연주가 멋있었습니다. #노래 : 초대하신 분의 노래솜씨도 좋았습니다.

시집 원고를 찾습니다 03 [내부링크]

시집 원고를 찾습니다. 시를 쓰는 인구는 많지만 시집 출판의 경로를 모르거나 기존 출판사의 높은 장벽으로 기회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독자적인 방식으로 자기 시집을 내고 싶은 분들에게 출판의 기회를 드리고자 합니다. 출판사 예서의 문을 두드려주십시오. 언제나 창의적인 새로운 얼굴을 기다리겠습니다. 1. 투고 방법: 1) 시집 한 권 분량의 창작시(50~60편). 2) 보낼 곳은 이메일 주소([email protected]) 또는 우편(반드시 A4 용지에 출력). 3) 개인 시집에 발표된 시는 제외. 4) 투고된 원고는 반환하지 않음. 5) 마감은 2023년 9월 30일까지이며, 별지에 이름,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등을 적을 것. 2. 참고 사항: 1) 등단 여부와 상관없음(기성, 신인 불문). 2) 시집 제작비용은 출판사가 전액 부담. 3) 인세 10% 지급. 4) 출간과 동시에 전국 주요 도서관 및 총판을 통한 온라인·오프라인 서점 배포. 5) e-book 동시 발

시집 원고를 찾습니다 02 [내부링크]

시집 원고를 찾습니다. 시를 쓰는 인구는 많지만 시집 출판의 경로를 모르거나 기존 출판사의 높은 장벽으로 기회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독자적인 방식으로 자기 시집을 내고 싶은 분들에게 출판의 기회를 드리고자 합니다. 출판사 예서의 문을 두드려주십시오. 언제나 창의적인 새로운 얼굴을 기다리겠습니다. 1. 투고 방법: 1) 시집 한 권 분량의 창작시(50~60편). 2) 보낼 곳은 이메일 주소([email protected]) 또는 우편(반드시 A4 용지에 출력). 3) 개인 시집에 발표된 시는 제외. 4) 투고된 원고는 반환하지 않음. 5) 마감은 2023년 9월 30일까지이며, 별지에 이름,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등을 적을 것. 2. 참고 사항: 1) 등단 여부와 상관없음(기성, 신인 불문). 2) 시집 제작비용은 출판사가 전액 부담. 3) 인세 10% 지급. 4) 출간과 동시에 전국 주요 도서관 및 총판을 통한 온라인·오프라인 서점 배포. 5) e-book 동시 발

재미있는 고전 읽기: 별난 사람 별난 이야기 [내부링크]

저는 이 책이 예전에 지어진 책이라 내용이 너무 고리타분하지 않을까, 지루하진 않을까, 읽기 어렵지는 않을까라는 등등의걱정을 하면서 읽기 시작했는데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정말 재미있네요. 내용은 재미있지만 어려운 책은 딱 읽기 싫은데, 이 책은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한자도 많이 섞이고 고사성어도 있었지만 읽기가 편했습니다. 술술 읽힙니다. 원작인 <기인기사록>을 멋지게 번역하고 쉽게 다듬어주신 간호윤 교수님 덕분인 것 같습니다. 원작과 더불어 교수님의 한 말씀이 더해져 책 읽는 재미가 제대로였습니다. 이런 고전이면 얼마든지 읽을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기더라고요. 덕분에 아주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다른 분들도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강추합니다. #별난사람별난이야기 #송순기 #간호윤 이 책에 대한 생각을 적어준 독자분의 글입니다. 참고 바랍니다. https://blog.naver.com/casinamu75/223059997596 별난 사람 별난 이야기 저는 일요일 오전이

시집 원고를 찾습니다 01 [내부링크]

시집 원고를 찾습니다. 시를 쓰는 인구는 많지만 시집 출판의 경로를 모르거나 기존 출판사의 높은 장벽으로 기회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독자적인 방식으로 자기 시집을 내고 싶은 분들에게 출판의 기회를 드리고자 합니다. 출판사 예서의 문을 두드려주십시오. 언제나 창의적인 새로운 얼굴을 기다리겠습니다. 1. 투고 방법: 1) 시집 한 권 분량의 창작시(50~60편). 2) 보낼 곳은 이메일([email protected]) 주소 또는 우편(반드시 A4 용지에 출력). 3) 개인 시집에 발표된 시는 제외. 4) 투고된 원고는 반환하지 않음. 5) 마감은 2023년 9월 30일까지이며, 별지에 이름,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등을 적을 것. 2. 참고 사항: 1) 등단 여부와 상관없음(기성, 신인 불문). 2) 시집 제작비용은 출판사가 전액 부담. 3) 인세 10% 지급. 4) 출간과 동시에 전국 주요 도서관 및 총판을 통한 온라인·오프라인 서점 배포. 5) e-book 동시 발

여담(박세현 경장편) [내부링크]

여담 10,8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박세현 경장편 여담 (경진출판 발행) 시를 응시하는 시인의 태도를 문자로 타이핑하는 유사소설 이 책은 굳이 갖다 붙이자면 에세이픽션이나 오토픽션으로 불릴 수도 있다. 그렇지만 이 소설은 어느 개념에도 사이좋게 부합되지 못한다. 소설이라 규정하기 헐겁거나 까다로운 지점에 텍스트가 걸쳐 있다. 소설을 쓰겠다는 시인 ‘나’는 마지막까지 소설을 한 줄도 쓰지 못한다. ‘나’의 고민은 소설이 아니라 소설을 싸고도는 막과 같은 현실을 또 하나의 픽션으로 바라본다는 데 있다. 소설을 쓰겠다고 중얼거리는 그 자체가 소설의 중심이자 증상이다. 간단히 말해서 이 소설은 시를 응시하는 시인의 태도를 문자로 타이핑하는 유사소설이다. 경장편은 거기에 붙인 가짜 시그니처다. 여담(박세현 경장편소설, 경진출판 발행) [ 책 속으로 ] 나는 왜 이런 글을 썼는가. 모른다. 모른다는 사실만이 나의 대답이다. 소설을 쓰겠다고 자판을 두드렸지만 소설의 문전에서 끝나버린, 소설과는

난민수첩(박세현의 시와 한 편의 롱테이크) [내부링크]

난민수첩 10,8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박세현의 시와 한 편의 롱테이크 난민수첩 (박세현 지음, 경진출판 발행) 자기 시대를 상실하고 자기 문학의 의제마저 착취되었다면 그는 난민이라 불러도 무방하다 제목이 말하듯이, 이 시집은 시인 자신을 난민의 위치에 둔다. 자기 시대를 상실하고 자기 문학의 의제마저 착취되었다면 그는 난민이라 불러도 무방하다. 어디로 갈 것인가. 무엇을 써도 자기 표절로 끝난다. 새롭게 써도 시효의 벽에 부닥친다. 마이크 꺼진 뒤에서 중얼거림은 시인에게만 들려온다. 이 시집은 평생을 문학에 기대어 살아온 시인이 마주하게 된 난민적 경계에 대한 작문이다. 난민수첩(박세현의 시와 한 편의 롱테이크, 경진출판 발행) [ 책 속으로 ] <무단횡단> 주민증 제시하세요 왜요? 선생님은 무단횡단자입니다 건널목 아닌 데서 건너면 어떡한답니까? 경찰이다 집사람은 두고두고 말한다 당신이 그런 사람이야 [ 출판사 서평 ] “시를 잘 쓴다는 게 가능한 일인가. 시인이 품고 있는 근본

엄마, 수국을 보내드릴까 합니다 [내부링크]

엄마, 수국을 보내드릴까 합니다 9,0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이채현 시집 엄마, 수국을 보내드릴까 합니다 경진출판 발행 신은 모든 곳에 가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어머니를 만들었다 누군가를 하늘나라로 떠나보낸 이들은 알 것이다. 그 슬픔과 안타까움, 후회와 회한이 얼마나 큰지. 그 그리움이 얼마나 붉은지. 이 시집은 어머니를 하늘나라로 떠나보낸 후 선연한 그리움과 슬픔으로, 밀려오는 어머니의 삶의 궤적을 자연스럽게 회상하며, 마음에 일렁이는 무늬와 나아가 종교적 흔적을 시적 형상화로 표현하고 있다. 사랑이 참 깊으셨던 어머니. 신앙이 참 깊으셨던 어머니. 일련의 시들에서 어머니의 삶을 통하여 절대자에게로 견고히 나아가는, 어머니의 돌아가심을 통하여 지상 너머의 세계, 곧 영원한 생명으로 새롭게 나아가는, 청유를 담아 기도하는 마음에 닿고자 한다. 그리움 그건. 목도하는 현실의 장에서 어머니의 존재는 시공간 속으로 소멸해버렸으나, 기억의 흐름 속에서 어머니는 계실 때보다 더 계심으로

바라나시의 새벽(예서의시025) [내부링크]

바라나시의 새벽 10,8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김미형 시집(예서의시025) 바라나시의 새벽 (예서 발행) 시인의 생각씨앗을 마음밭에 심다 이 시집은 일상에서 드러나는 변화무쌍한 생각을 담담하게 바라보거나 달래기도 하면서 ≪바라나시의 새벽≫에 모두 담았다. 마음이 힘들 때는 시간만한 명약(名藥)이 없다. 그러나 그 명약은 단방처방전으로 구할 수 없다. 바라볼 줄 알고 기다릴 줄 알고 때로는 물러날 줄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것을 깨닫게 해준 도반이자 등불은 사람과 봄·여름·가을·겨울이 아낌없이 보여준 생생한 사실이다. 이 시집은 이것들을 흠뻑 받아들이면서 쓴 고마움의 시집이다. ≪바라나시의 새벽≫은 살아가면서 부딪히면 잠시 비켜 물러서고, 갈등하면서 익어가는 시간을 하나씩 풀어놓은 시집이다. 손가락 하나로 컴퓨터 창을 열면 쓰레그물로 쓸어 담아서 거대한 산이 된 정보들이 우리의 지식을 넘치도록 충족시키고 있다. 그러나 삶은 현실이고 부딪히는 일상은 몸으로 움직여서 해결해

문화다양성 시대의 문화콘텐츠 [내부링크]

문화다양성 시대의 문화콘텐츠 14,4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문화다양성연구총서 06― 문화다양성 시대의 문화콘텐츠 (문화다양성총서06/ 중앙대학교 다문화콘텐츠연구소 기획/ 이명현 강연곤 이영희 진수현김화영 강명주 김태훈 지음/ 경진출판 발행) 문화가 산업이 된 시대에, 문화콘텐츠와 창작, 그 기반이 되는 창의성을 이론적으로 조명하다 이 책은 문화콘텐츠시대의 문화다양성이 미래를 위한 창의성에 관한 연구라는 것을 밝히는 데 목적이 있다. 문화콘텐츠 창작의 원동력인 창의성은 문화산업의 석유와도 같다. 문화콘텐츠를 이 책과 같이 연구하는 이유는 단지 비평을 위한 것이 아니라, 창작의 원동력이 되는 창의성의 본질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이명현 교수의 <판소리의 탈맥락화와 문화혼종: 이날치 밴드의 <범 내려온다>를 중심으로>는 ‘범 내려온다’가 판소리 <수궁가>의 한 대목이라는 것을 바탕으로 논의를 진행한다. 판소리의 이 대목은 노래 속에서 재배치된다. 이 재배치를 통해 저자는 판소리 장르

문화다양성과 문화 다시 생각하기(문화다양성연구총서 05) [내부링크]

문화다양성과 문화 다시 생각하기 16,2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문화다양성연구총서 05― 문화다양성과 문화 다시 생각하기 (중앙대학교 다문화콘텐츠연구소 기획/ 김선규 임밝네 강진구 손혜숙 석창훈 구본규 차민영 이행선 지음/ 경진출판 발행) 문화로 벌어지는 다양한 문제들을 이론적 관점을 통해 기록하다 이 책은 ‘문화’라는 용어의 이면을 본격적으로 재조명하고 있다. 문화다양성과 문화를 중심으로 한 갈등과 현상들을 관련 분야 학자들이 사례를 통해 제시한다. 이 책은 총 3부로 기획되었다. 1부는 ‘문화다양성 시대의 철학’, 2부는 ‘다문화의 현실과 문화다양성’, 3부는 ‘디아스포라와 문화다양성’이라는 주제로 구성되었다. 김선규 교수의 <상호문화 철학과 문화다양성: 공약 가능성과 공약 불가능성 논의를 중심으로>는 ‘상호문화 철학’을 바탕으로 문화 간 대화의 시도라는 철학적 사유를 담고 있다. 이 글은 기존의 인정, 포용 등의 추상적 사고에 진일보한 새로운 시각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96세 미키마우스가 현역인 비밀__문화콘텐츠 지식재산권 비즈니스 [내부링크]

96세 미키마우스가 현역인 비밀 19,8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96세 미키마우스가 현역인 비밀 ―문화콘텐츠 지식재산권 비즈니스― (권호영 지음, 경진출판 발행) 책,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웹툰, 웹소설, 게임, 음악 등의 스토리와 캐릭터를 상품, 다른 콘텐츠, 브랜드로 활용하는 노하우와 사례를 정리하다 미국과 일본 기업은 문화콘텐츠의 지식재산권을 활용하여 엄청난 수익을 거두고 있다. 하지만 한국 사회는 문화콘텐츠의 지식재산권을 활용하는 노하우가 부족하다.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한국의 문화콘텐츠를 굿즈(상품), 다른 콘텐츠, 브랜드 등으로 활용하는 노하우를 알리기 위해 이 책은 저술되었다. 1장에서는 콘텐츠 지식재산권의 가치와 의미 그리고 수요를 설명하고, 콘텐츠 지식재산권을 이용하는 비즈니스를 설명하였다. 인기 있는 문화 콘텐츠의 스토리나 캐릭터를 이용하여 또 다른 문화 콘텐츠나 상품을 제작하여 판매하는 이유는 소비자를 쉽게 확보할 수 있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서 이윤

일본 여성작가선--고대부터 근대까지 [내부링크]

일본 여성작가선 13,5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일본 여성작가선 ―고대부터 근대까지― (김정례 조아라 편역저/ 경진출판 발행) 일본고전문학하면 무라사키 시키부의 ≪겐지 모노가타리≫, 세이 쇼나곤의 ≪마쿠라노소시≫를 바로 떠올리는 사람이 많고, 현재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미야베 미유키 같은 여성작가들이 약진하고 있기 때문에 막연히 일본문학사에서 여성문학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일본문학에 대해서 어느 정도의 소양을 가진 사람들도 그렇게 착각하기 쉽다. 하지만 일본과 한국 내에서도 소개되고 있는 것은 특정 시기의 작가, 특정 작품뿐으로 고대부터 현재까지 시대를 통틀어 보면 남자 작가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이러한 오해 때문에 여성문학사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리고 일본 내에서도 여성문학사를 본격적으로 다룬 책은 많지 않다. 이 책에서는 시대적 배경과 문학사를 간단하게 서술하고 시대별 중요 여성작가와 그 작품에 대한

한중 수교 30년, 강한 나라를 꿈꾸는 중국 [내부링크]

강한 나라를 꿈꾸는 중국 18,9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한중 수교 30년, 강한 나라를 꿈꾸는 중국 (공봉진 김태욱 박미정 장지혜 이강인 박범종 박상윤 지음, 경진출판 발행) 한중 수교 30년(1992~2022), 중국의 정치, 군사, 경제, 사회, 외교 등 한반도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보고, 한중관계의 미래를 진단하다 이 책의 가장 큰 가치는 단순하게 중국에 대한 이해 수준의 내용이 아니라 한반도에 위협이 될 변수들을 중심으로 가능한 비판적으로 중국을 분석함으로써, 많은 중국 연구자들이 갖는 중국 환상론에 대한 비판적 견해를 통해 한중관계의 현실을 직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한중수교 30년 동안 한국과 중국이 여러 분야에서 어떻게 상호 협력과 견제를 해 왔는가를 살펴보고 향후 10년의 미래를 전망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 특히 중국으로 진출한 한국 기업의 역사를 종합하면서 기업들의 중국 철수 요인을 밝히고 있는 것에서 중국으로 진출할 계

삼세 동거의 한자음 체계: 한자어 한자 관계어 연구 [내부링크]

삼세 동거의 한자음 체계 13,5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삼세 동거의 한자음 체계 ―한자어 한자 관계어 연구― (정인갑 지음, 경진출판 발행) 한자음 체계에 관하여 정확한 판단을 내리다 한자어를 통하여 중국어를 쉽게 배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다 이 책은 한국 학술계에서 a. 처음으로 한자음의 체계에 관하여 정확한 판단을 내렸고, b. 처음으로 한자어를 통하여 중국어를 쉽게 배우는 방법을 폭 넓게 제시하였으며, c. 한국어 고유어에 잠재해 있는 한자 관계어를 비교적 광범위하게 색출해낸 책이다. 한국 한자어의 입수 시기는 한자음이 처음 형성된 시기는 한사군(漢四郡)시대다. B.C.109년 한무제(漢武帝)는 고조선을 멸망시키고 한반도에 한사군(漢四郡)을 설치하고 식민통치를 하였다. 종주민족 과두통치자의 통치가 아니라 허다한 종주민족 인구가 한반도에 와서 살면서 한 통치였다. 그러므로 ‘조선-열수(洌水)’ 지역은 당시 중국의 10여 개 주요한 방언의 한 지역으로 될 정도였다. A.D.31

퀼트하는 여자(예서의시024, 정귀매 시집) [내부링크]

퀼트하는 여자 10,8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정귀매 시집(예서의시024) 퀼트하는 여자 맺고 흩어지는 인연 속에서 사랑과 길을 찾아가는 화자의 삶의 모색이자 생과 사람, 자연에 건네는 위로가 꽃으로 피어나길 바라는 그리움의 시집 “그런 날 있었나/ 생이 비구름에도 젖지 않고/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아/ 그림자까지 환하게 눈부신 날”(새우란, 13쪽). 꽃을 보는 마음은 모두 비슷하리라. 그래서 우리는 꽃길만 걸으라는 덕담을 한다. 그러나 자연에서 만나는 꽃은 인간의 삶보다 더 처연하고 절망적일 때가 많다. 그 고난 속에서도 꽃은 가장 예쁜 얼굴로 피어난다. 좌절을 딛고 살아가는 우리의 삶도 때때로 비구름에도 젖지 않고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날이 있어 그 힘으로 하루를 견디고 내일을 살아가길 소망한다. 피고 지는 꽃처럼…. 이 시집은 총 5부로 나누어져 있다. 1부는 꽃이라는 소재를 통해 사랑과 사람을 노래한다. 오랜 시간 카메라를 들고 전국의 깊은 산과 섬을 다니며, 사라져 가는

논어의 숲에서 사람을 보다 [내부링크]

논어의 숲에서 사람을 보다 22,5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논어 ‘군자(君子) 인문학’ 에세이― 논어의 숲에서 사람을 보다 (최시선 지음, 경진출판 발행) 일이관지(一以貫之) 하나로 꿰뚫는 따끔한 한마디 논어 ‘군자(君子) 인문학’ 에세이 사람다운 사람의 모습을 논어 군자에서 찾다 이 책은 모두 5편으로 이루어졌다. 군자만 나오는 장이 86장인데, 이를 다섯 편으로 나누었다. 한 편에 17~18장 정도가 되었다. 논어의 편명이 첫 장의 첫 두 글자를 따서 이루어졌듯이 이 책도 편의 첫 장의 제목을 각 편의 제목으로 삼았다. 다만 제목을 그대로 쓰지 않고 사람으로 바꾸었다. 1편은 ‘알아주지 않아도 서운해하지 않는 사람’, 2편은 ‘꾸밈과 바탕이 잘 어우러지는 사람’, 3편은 ‘온 세상 사람이 다 형제인 사람’, 4편은 ‘나라에 도가 있으면 벼슬하는 사람’, 마지막으로 5편은 ‘나쁜 자라도 부르면 기꺼이 가는 사람’이다. 이 책을 읽는 분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논어의 숲에서

시의 첫 줄은 신들이 준다 제2권 [내부링크]

시의 첫 줄은 신들이 준다 제2권 18,0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강세환 산문집 시의 첫 줄은 신들이 준다 제2권 (예서 발행) 시를 향한 반복적인 사유와 열정 강세환 시인의 산문집 ≪시의 첫 줄은 신들이 준다≫ 제2권(예서, 2023)이 출간되었다. 제1권에 이어 제2권인 이 산문집에서도 시에 대한 반복적인 사유와 열정은 변함이 없다. 시인은 이 산문집이 ‘굳이 산문집이라 일컫지 말고 그저 잡문 나부랭이라고 말해야 할 것 같다.’고 했지만 이 막대한 사유와 열정은 이미 그 어떤 잡문 나부랭이를 무너뜨리고도 남았을 것이다. 왜냐하면 시인이 시에 대해 간간이 자문자답하는 이 독특한 형식만으로도 잡문 운운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마침내 이 산문집은 시에 관한 때때로 한국 사회에 대한 기존의 ‘어떤 틀을 벗어나기 위한’ 반복적인 사유의 과정이며 절정이며 그 어떤 역량의 기록물일 것이다. 시의 첫 줄은 신들이 준다 제2권(강세환 산문집, 예서 발행) [ 책 속으로 ] 제1권에 이은 이

이백 시에 나타난 자서전 [내부링크]

이백 시에 나타난 자서전 23,4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이백 시에 나타난 자서전 (윤인현 지음, 경진출판 발행) 이백(이태백)이 남긴 시를 통해 그의 일대기를 통시적으로 살펴보다 이 책은 이백(李白)이 남긴 한시(漢詩) 1,100여 수 중 그의 일대기를 알 수 있는 시를 선정하고 그 시로부터 이백의 일생을 이끌어낸다. 20대 젊은 이백은 포부와 자신감이 넘쳤다. 이런 자신감은 그의 문장력과 협객심을 기른 데서 나왔을 것이다. 그래서 10대와 20대의 시에는 검술을 배웠다는 내용과 협객들을 찾아다녔다는 내용이 자주 보인다. 또한 협객을 찬양한 시를 많이 창작하였다. 시에 나타난 협객들은 노중련, 신릉군 등 30대 이백은 이들 협객처럼 공을 이룬 후에는 물러나 산림에 은거하고자 하였다. 그래서 춘추시대 월나라 범려나 전국시대 조나라 노중련처럼 공성신퇴(功成身退)한 인물들을 좋아하였다. 출사(出仕)했던 40대 초반 이백은 당나라 궁중에서 실망감만 안고 물러나야 했다. 자신이 맡았던 한림

쉽게 읽는 월인석보 12 [내부링크]

쉽게 읽는 월인석보 12 18,0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쉽게 읽는 월인석보 12 月印千江之曲 第十二 ․ 釋譜詳節 第十二 15세기 중세 국어로 간행된 ≪월인석보≫ 권12의 내용을 현대 국어로 번역하고 강독하다 ≪월인석보≫ 권12의 저본이 되는 ≪묘법연화경≫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중세 국어의 어휘와 문법 요소를 형태소 단위로 분석하다) 이 책에서 번역한 ≪월인석보≫ 권12는 세조 5년(1459)에 간행된 초간본으로서, 권12와 합본되어 있으며, 현재 보물 제935호로 지정되어 있다(호암미술관 소장). 권12에는 ≪월인천강지곡≫ 제276부터 278까지 실렸고 ≪석보상절≫은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권2 <비유품>의 내용이 실려 있다. ≪묘법연화경≫은 석가모니 부처가 가야성(迦耶城)에서 도를 이루고 난 뒤에, 영산회(靈山會)을 열어서 자신이 세상에 나온 본뜻을 말한 경전이다. ≪묘법연화경≫은 옛날로부터 모든 경전들 중의 왕으로 인정받았고, 초기 대승경전(大乘經典) 중에서도 가장 중

쉽게 읽는 월인석보 11(하) [내부링크]

쉽게 읽는 월인석보 11(하) 21,6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쉽게 읽는 월인석보 11(하) 月印千江之曲 第十一 ․ 釋譜詳節 第十一 15세기 중세 국어로 간행된 ≪월인석보≫ 권11의 내용을 현대 국어로 번역하고 강독하다 ≪월인석보≫ 권11의 저경이 되는 ≪묘법연화경≫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중세 국어의 어휘와 문법 요소를 형태소 단위로 분석하다) 이 책에서 번역한 ≪월인석보≫ 권11은 세조 5년(1459)에 간행된 초간본으로서, 권12와 합본되어 있으며, 현재 보물 제935호로 지정되어 있다(호암미술관 소장). 권11에는 ≪월인천강지곡≫의 운문은 其272부터 其275까지 실렸고, ≪석보상절≫의 산문은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권1의 내용이 실려 있다. 곧, ≪월인석보≫ 권11의 내용은 ≪묘법연화경≫ 권1 제일(第一) ‘서품(序品)’의 내용과 제이(第二) ‘방편품(方便品)’의 내용을 훈민정음으로 언해한 것이다. (이 책에서는 서품은 이 책 상권과 이 책 하권의 94장까지 실었으며

쉽게 읽는 월인석보 11(상) [내부링크]

쉽게 읽는 월인석보 11(상) 20,7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쉽게 읽는 월인석보 11(상) 月印千江之曲 第十一 ․ 釋譜詳節 第十一 15세기 중세 국어로 간행된 ≪월인석보≫ 권11의 내용을 현대 국어로 번역하고 강독하다 ≪월인석보≫ 권11의 저경이 되는 ≪묘법연화경≫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중세 국어의 어휘와 문법 요소를 형태소 단위로 분석하다) 이 책에서 번역한 ≪월인석보≫ 권11은 세조 5년(1459)에 간행된 초간본으로서, 권12와 합본되어 있으며, 현재 보물 제935호로 지정되어 있다(호암미술관 소장). 권11에는 ≪월인천강지곡≫의 운문은 其272부터 其275까지 실렸고, ≪석보상절≫의 산문은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권1의 내용이 실려 있다. 곧, ≪월인석보≫ 권11의 내용은 ≪묘법연화경≫ 권1 제일(第一) ‘서품(序品)’의 내용과 제이(第二) ‘방편품(方便品)’의 내용을 훈민정음으로 언해한 것이다. (이 책에서는 서품은 이 책 상권과 이 책 하권의 94장까지 실었으며

낮은 곳에서 부르는 희망가 [내부링크]

낮은 곳에서 부르는 희망가 9,0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김옥자 시집 낮은 곳에서 부르는 희망가 예서의시023 FOP(진행성골화섬유형성이상, 극희소질환)으로 인한 삶의 애환, 그리고 어머니의 희로애락, 벗과의 애틋한 사랑을 시로 노래하다 지은이는 극희소질환인 진행성골화섬유형성이상(FOP)을 앓고 있는 중증장애인이다. 지은이는 낮은 곳에서 가장 낮은 삶을 살아왔고, 스스로 몸을 가눌 수 없어서 침대에 누워 세상을 보고 글을 써왔다. 이 시집은 지은이 김옥자 님이 처음으로 누워서 희망을 노래한 시의 제목이다. 이 시집은 지은이의 열한 살 이후 삶을 배경으로 삼았다. 생에 처음 희망을 품었던 때를 시작으로, 고향을 떠나 낯선 타향에서의 고통・외로움・그리움을 담은 소녀의 노래이다. 장애와 FOP 질환으로 인한 삶의 애환, 그리고 어머니의 희로애락, 벗과의 애틋한 사랑이 작가의 오감을 통해 글로 태어났다. “시를 쓰고 싶었고, 고통받는 이에게 희망을 주고 싶은 마음에 시를 쓰게 되었습니다.

시의 첫 줄은 신들이 준다 제1권(강세환 산문집) [내부링크]

시의 첫 줄은 신들이 준다 제1권 18,0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강세환 산문집 시의 첫 줄은 신들이 준다 (제1권) (예서 발행) 시를 향한 끝없는 사유와 열정 강세환 시인의 산문집 ≪시의 첫 줄은 신들이 준다≫ 제1권이 출간되었다. 이 산문집은 시를 향한 시인의 끝없는 사유와 열정의 결과물이다. 시인은 이 산문집이 ‘독자를 위한 것도 세상을 위한 것도 아닌 단지 시 쓰는 자, 즉 그 1인을 위한 보잘것없는 독백’에 불과하다고 했지만 그 발언과 사색의 스펙트럼은 생각보다 훨씬 넓고 크다. 왜냐하면 시인이 시에 대해 탐문하고 탐색하고 재정의하는 그 숙고의 여정은 2백자 원고지 기준 무려 1,100장에 고스란히 저장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280개의 소 단락 형식으로 구성된 마치 시적인 공안(公案)은 결국 시에 관한 기존의 ‘관습적 인식’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사고의 과정이며 장정(長征)일 것이다. 시의 첫 줄은 신들이 준다 제1권(강세환 산문집, 예서 발행) [ 책 속으로 ]

장르지식을 활용한 장편가문소설의 읽기 전략과 실제 [내부링크]

장르지식을 활용한 장편가문소설의 읽기 전략과 실제 23,4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학술총서 17 장르지식을 활용한 장편가문소설의 읽기 전력과 실제 (윤현이 지음, 경진출판 발행) 장르지식을 활용하여 장편가문소설을 읽어나가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장편가문소설은 전공자들의 연구 대상으로만 남겨두기에는 아까울 만큼 교훈적이면서도 환상적이며 흥미로운 내용이 많다. 그러나 장편가문소설은 길이가 길고 복잡하여 전공자들도 읽기가 쉽지 않다. 이에 장편가문소설 읽기에 도움을 주는 지식과 읽기 전략이 절실히 필요함을 인식하고 이 책은 기획되었다. 이 책의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장에서는 장편가문소설이란 무엇이며, 읽기 연구가 필요한 이유를 제시하고, 선행연구 경향과 한계를 지적하며, 연구의 범위와 방법을 제시했다. 2장에서는 장편가문소설 읽기의 어려움을 지적하고 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장편가문소설의 장르적 특성에 기반하여 장르지식을 구안하는 과정을 다루었다. 특히 장편가

별난 사람 별난 이야기: 조선인들의 들숨과 날숨 [내부링크]

별난 사람 별난 이야기 16,2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별난 사람 별난 이야기 : 조선인들의 들숨과 날숨 (송순기 지음, 간호윤 풀어 엮음, 경진출판 발행) 야담집 ≪기인기사록≫ 100년이 지난 오늘 세상사람들과 만나다 별난 사람 별난 이야기 1921년 12월 상순, 일제하에서 야담집 ≪기인기사록≫ 상이 간행되었다. 그로부터 꼭 100년 뒤인 2022년 12월 ≪기인기사록≫ 상을 번역하고 그 중 일부를 선정하고 해설을 덧붙인 ≪별난 사람 별난 이야기≫가 간행되었다. 송순기는 1920년대 식민지 시대를 살다간 문인 지식인으로 ≪매일신보≫ 기자요, 발행인 겸 편집장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지녔다. 36세라는 나이, 요절로 그의 문학 또한 그만큼으로 멈췄지만 문학세계가 결코 녹록치만은 않다는 것을 알았다. 1920년대 지식인 송순기의 대사회적 글쓰기를 한마디로 줄인다면 ‘전방위적 글쓰기’이다. 전방위적 글쓰기라 함은 기자로서 기사뿐만 아니라 야담, 소설, 한시, 논설, 기행문, 전(傳) 등

들려주고 싶은 삼랑진 이야기 [내부링크]

들려주고 싶은 삼랑진 이야기 30,6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들려주고 싶은 삼랑진 이야기 (하강진 박양리 신원기 황병익 이순욱 이응인 정훈식 손정태 지음, 경진출판 발행) 밀양시 삼랑진읍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다 국가 문화발전은 지역 단위에서 전개되는 문화 성과를 기반으로 추진될 때 구체적인 실효성을 갖는다. 지역 연구는 역사와 문화를 주요 개념으로 삼아 보편성과 변별적 특징을 통시적으로 고찰함으로써 지역 발전에 학문적 토대를 구축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 밀양시 문화는 하위조직인 읍면별의 특징을 총합한 성격을 지닌 것이므로 각 하위 단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소상한 파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책은 처음으로 쓰는 학술지 성격의 삼랑진읍지이다. 지금까지 지명으로 중심으로 삼랑진 마을을 소개하고 민속문화의 특징을 살핀 책은 있었지만 그 내용이 매우 소략했다. 그리고 ≪밀양지≫에서 다루기는 했으나 삼랑진에 대한 역사와 문화가 분산적으로 언급됨으로써 삼랑진의 유구한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북한의 군사・국가 지도기관: 당중앙군사위원회, 국방위원회, 국무위원회 [내부링크]

북한의 군사·국가 지도기관 18,0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학술총서 15 북한의 군사・국가 지도기관 : 당중앙군사위원회, 국방위원회, 국무위원회 (이수원 지음, 경진출판 발행) 당중앙군사위원회, 국방위원회, 국무위원회 등 북한의 군사・국가 지도기관을 분석하다 북한은 1962년 12월 당시 불리했던 외부 상황에 대응키 위해 당중앙위원회 군사위원회를 창설한다. 그 후 김일성과 김정일 시기의 당중앙군사위원회는 군 지휘권, 군 인사와 군사 외교, 군수산업, 군 복지 문제 등 국방 문제 전반을 다루었고 국가의 중요사항을 결정하는 일 등에도 관여하였다. 물론 김정일 집권 후 일시적으로 위축되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김정은 시대에는 당의 군사 분야 협의체로서의 역할이 정상화되었고 국가 위기관리 기관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또한 김정일과 김정은으로의 군권 승계 과정에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기도 하였다. 한편 한국전쟁 당시 운용되었던 ‘공화국 군사위원회’가 시원인 국방위원회는 최초에는 중앙인민위원회의

시와 철학의 융합교육론(학술16) [내부링크]

시와 철학의 융합교육론 22,5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학술총서 16 시와 철학의 융합교육론 오정훈 지음, 경진출판 발행 해체철학과 실존철학, 그리고 기호학과 관련된 철학적 인식 바탕 시 작품을 해석하고 감상하는 원리 탐색 이 책은 시와 철학의 융합교육을 목적으로, 특히 해체철학, 실존철학, 기호학 등 철학적 인식을 바탕으로 시 작품을 해석하고 감상하는 원리를 탐색해 나가는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이 책은 시 감상의 초점을 단순한 주제의 발견이나 작가의 전기적 사실에 대한 검증 등으로 제한하지 않고, 학생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감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 작품에 전제된 작가의 가치관을 철학적 인식과 융합함으로써, 학생들의 해석적 근거에 대한 탐색의 자생력을 키워낼 수 있다고 주장한다. 1부인 해체철학과 시학이 융합교육을 다룬 부분에서는 비현전성을 고려한 황지우 시 읽기 방법, 기호 소비의 관점에 입각한 시 감상 방법, 욕망의 지양과 지향으로서의 최승자 시 읽기 방법, 규율 권력 관계

북한의 군사・국가 지도기관: 당중앙군사위원회, 국방위원회, 국무위원회 [내부링크]

북한의 군사・국가 지도기관 23,4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학술총서 15 북한의 군사・국가 지도기관 : 당중앙군사위원회, 국방위원회, 국무위원회 (이수원 지음, 경진출판 발행) 당중앙군사위원회, 국방위원회, 국무위원회 등 북한의 군사・국가 지도기관을 분석하다 북한은 1962년 12월 당시 불리했던 외부 상황에 대응키 위해 당중앙위원회 군사위원회를 창설한다. 그 후 김일성과 김정일 시기의 당중앙군사위원회는 군 지휘권, 군 인사와 군사 외교, 군수산업, 군 복지 문제 등 국방 문제 전반을 다루었고 국가의 중요사항을 결정하는 일 등에도 관여하였다. 물론 김정일 집권 후 일시적으로 위축되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김정은 시대에는 당의 군사 분야 협의체로서의 역할이 정상화되었고 국가 위기관리 기관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또한 김정일과 김정은으로의 군권 승계 과정에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기도 하였다. 한편 한국전쟁 당시 운용되었던 ‘공화국 군사위원회’가 시원인 국방위원회는 최초에는 중앙인민위원회의

징후와 잉여(작가와비평 04) [내부링크]

징후와 잉여 20,7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작가와비평 04 징후와 잉여 시에 대한 생각과 시인 읽기와 시집 읽기 이 책의 제목은 ‘징후와 잉여’이다. 현대시를 일별하면서 체감한 시에 대한 사유를 모았다. 시에 대한 생각과 시인 읽기와 시집 읽기가 이 책의 내용이다. 이를 통해 현대시의 징후의 끝자락을 엿보는 작업이 되리라는 희망을 가져본다. 제1부는 다양한 주제로 현대시를 읽은 평론을 모았다. 신화적 상상력은 오랫동안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에도 공부 중에 있는 주제이다. 현대시의 징후와 담론에 대한 생각, 현대시가 가진 잠재성에 대한 생각, 시에 드러난 시간에 대한 생각을 풀어 놓은 평론들을 소개한다. 시운동 동인은 필자가 습작 시절부터 지금까지 애독하는 시인들이며 동인지를 분석하면서 이들의 청춘을 엿본 것 같은 마음에 오랫동안 달떴다. 오랫동안 문학 매체의 편집자로 일해 온 필자는 그 경험을 헤집어 문학매체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글도 소개하고 있다. 제2부는 다양한 시인들

영화로 숨을 쉬다 [내부링크]

영화로 숨을 쉬다 18,9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윤정용 영화평론집 영화로 숨을 쉬다 세상과소통하는지혜005, 예서 발행 50년(1972~2021년) 동안 개봉된 영화에 대한 평론집 이 책은 1972년부터 2021년까지 50년 동안 개봉된 영화를 중심으로 매년 1편씩을 골라 영화, 책, 그리고 필자의 개인적인 이야기가 두서없이 전개되는 짧은 글들의 모음집이자, 영화에 대한 생각들을 정리한 일종의 리뷰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의 전체적인 줄거리나 내용을 정리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의 핵심을 정리하자면 ‘세상을 조금 삐딱하게 보아라. 미래를 비관하지 말자. 미래는 꿈꾸는 대로 온다’이다. 지은이는 “좋은 사람이 좋은 사회를 만드는지, 아니면 좋은 사회가 좋은 사람을 만드는지, 이 주제를 꽤 오랫동안 고민해 왔다. 그리고 ‘좋은 사람이 나올 수 있는 좋은 사회’를 만드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좋은 사람도 좋지 않은 사회에서는 좋지 않은 사람으로 바뀔 수 있

自給自足主義者(자급자족주의자) [내부링크]

자급자족주의자 9,0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自給自足主義者 자급자족주의자 경진출판 발행 의미의 의미 없음, 언어의 허구성을 탐닉하다 이 시집은 60편의 시와 긴 시집 뒷말이 수록된 박세현 시인의 15번째 시집이다. 박세현의 시는 읽혀지기 위한 쓰기가 아니라 쓰기 위한 시라고 하는 것이 더 옳다. 잘 썼다든가 좋은 시라는 문학적 통념은 그의 시에서 힘을 갖지 않는다. 새로운 의미의 발견이나 발명에도 그는 관심을 두지 않는다. 의미의 의미 없음, 언어의 허구성을 탐닉하는 문장이 시집 전편에 출렁거린다. 自給自足主義者(자급자족주의자, 박세현 시집, 경진출판 발행) [ 책 속으로 ] “삼류시인이 아니고는 알 수 없는 비밀이 세상에는 있다 그것이 무엇인지 이제 나는 좀 알 것 같다”(23쪽, <비밀> 전문) “문학이라는 픽션 안에서 요가를 하듯이, 요가 없이 요가를 꿈꾸듯이, 설명할 수 없는 나의 증상을 설명하면서, 하청업자처럼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다. 아무 뜻 없음의 이 聖事.”(84쪽)

이런 남자(정상열 시집) [내부링크]

이런 남자 9,0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예서의시 022 이런 남자 예서 발행 산책자의 독백 “눈이 있어 남의 시 트집만 잡고 남의 얘기 듣지 않고 내 방식대로 살며 콧대만 한없이 높은 웃기는 남자입니다”(정상열, <이런 남자>) 사실 정상열 작가는 남의 시 잘 읽고, 남의 이야기 잘 들어주는 아주 따뜻한 남자다. 그리고 참 다정한 남자다. 이런 남자, 세상에 어디 있겠냐마는 시인은 눈이 있어 남의 시 트집만 잡고, 남의 이야기 듣지 않으며, 제 방식대로 산 콧대만 높은 아주 웃기는 남자라고 이야기한다. 이 시집은 정상열 작가가 유년 시절 느낀 아버지와 어머니의 삶, 그리고 아버지로서 자신의 삶을 노래하고 있다. 사람 사는 이야기가 글이고 노래고 그림인데, 주변에 글쓰기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이 있다. 글을 써놓고 망설이는 분들에게 작은 위로와 용기가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사회의 약자나 자영업자 그리고 정치가,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이 책을 읽어주길 바란다며 작가 정상열은 이야기한다.

훈민정음 정독 [내부링크]

훈민정음 정독 32,4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훈민정음 정독 이상규 천명희 지음/ 경진출판 발행 우리 문화의 핵심을 이루는 문자, ‘한글’의 올바른 이해를 위해서… 한글은 우리 선조들로부터 물려받은 자랑스러운 민족유산이다. 훈민정음에 대한 해설을 담고 있는 기록물인 ≪훈민정음 해례≫(간송미술관 소장본)는 유네스코 인류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고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에서는 한국어를 특허 협력조약(PCT) 공식 공개언어로 지정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전 세계 많은 학자들이 한글을 매우 우수한 자질문자로 평가하고 있다. 한글 문자와 한국어 모두 세계적으로 공인을 받았다. 이처럼 ‘한글’은 우리들이 선조들로부터 물려받은 매우 자랑할 만한 민족유산이라고 할 수 있다. ≪훈민정음 정독≫이라고 이름 붙인 이 책은 6개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1편에서는 훈민정음을 이루는 예의, 해례, 언해(국역본)의 구조와 텍스트 분석, 그리고 ≪훈민정음 해례≫의 텍스트 오류와 해석 문제를 핵심적으로 다루

가설들(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부천 2022년 '시민작가교실' 소설집) [내부링크]

가설들 13,5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부천 2022년 ‘시민작가교실’ 소설집 가설들 소설가가 되기 위한 6개월의 비행, 부천상동시립도서관 시민작가교실 소설집 발간 <2022 시민작가교실: 나도 소설가> 봄이 가을에게 책 한 권을 건네다 부천시가 주관한 (2022년 4월 5일 꽃봉오리가 한창 올라올 무렵 시작하여 9월 13일 가을에 종강한) <2022 시민작가교실-나도 소설가>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씩, 24주를 만나 소설 이론과 창작 마당을 열었다. 소설가가 되기 위한 6개월의 비행이었다. 부천시립상동도서관 <2022 시민작가교실-나도 소설가>를 종강하고 작품성 있는 훌륭한 작품들을 골라(9명, 14작품) 소설집 ≪가설들≫로 출간한다. 수강생들을 지도한 간호윤 교수(고전독작가)는 이 책을 발간하며 이렇게 말한다. “소설의 정의가 어디 있는가? 우리네 삶에서 소설이 나왔으니, 우리네 이야기 중 남을 만한 것을 쓰면 소설이 된다. 나는

아침 일곱 시에 쓴 시도 있어요(강세환 시집) [내부링크]

아침 일곱 시에 쓴 시도 있어요 9,0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강세환 시집 아침 일곱 시에 쓴 시도 있어요 경진출판 결국 그들은 그곳에 있었고, 시인도 그곳에 있었다 비로소 해방이고 자유라고 생각한다 강세환 시인의 열한 번째 시집 ≪아침 일곱 시에 쓴 시도 있어요≫가 출간되었다. 이번 시집은 시를 향한 시인의 성실한 열정과 시인의 시선이 머문 인물들을 곳곳에서 마주칠 수 있다. 특히 시적인 인간에 대한 시인의 지속적인 관심을 여전히 엿볼 수 있다. 시인의 이런 시선과 역량 덕분에 독자도 한번쯤 시와 삶을 뒤돌아보게 된다. 이 시집에는 <그 남자>, <1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장대비>, <공손한 두 손>, <사랑의 뿌리> 등 77편의 시와, 2백자 원고지 90매 분량의 작가 인터뷰가 책머리에 수록되어 있다. 아침 일곱 시에 쓴 시도 있어요(강세환 시집, 경진출판 발행) [ 출판사 서평 ] 이른바 리얼리즘 문학관의 또 다른 측면이 인간 혹은 인간적인 것이라면 이 시집은 그 리얼리즘의

소설 독서문화 맥락을 활용한 고소설 읽기 교육(학술총서 14) [내부링크]

소설 독서문화 맥락을 활용한 고소설 읽기 교육 23,4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학술총서 14 소설 독서문화 맥락을 활용한 고소설 읽기 교육 소설을 읽는다는 것은그 시대의 문화를 향유한 사람들의 삶과 삶의 조건을 이해하는 일이다 이 책 1부는 맥락을 활용한 고소설 읽기 교육 방법을 구안하기 위한 이론적 배경에 해당한다. 구체적으로 맥락의 개념적 의미와 소설 독서문화를 구성하는 맥락 요소―‘소설 향유층의 독서 취향(목적), 독서 내용을 결정짓는 사회 제도, 독자층의 문자 독해 능력, 출판‧유통과 관련된 사회 경제적 환경’―를 파악하고 맥락 중심 문학 교육이 학습자의 문화론적 시각 및 문학사적 안목 형성에 효과적임을 밝힌다. 또 맥락에 대한 교육적 접근을 위해 2015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고등학교 교과서 수록 작품이 각 교과서별로 어떤 학습목표와 학습활동을 제시하고 있는지 분석하였다. 고소설과 관련된 목표는 대부분 텍스트 이해와 감상을 문학사적 전개 과정, 작가·사회·문화·역사적 배경,

한국 호러영화 속의 아파트 기행 [내부링크]

한국 호러영화 속의 아파트 기행 10,8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도시서사총서01 한국 호러영화 속의 아파트 기행 한국 공포영화 속 아파트들이 작품 속에 어떻게 활용되고 있으며 의미화되는가에 대한 해답 오늘날 아파트는 한국 사회에서 주요한 주거 공간이 되었다. 적은 땅에서 많은 인구가 거주하기 위해 아파트가 도시 구석구석 지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어느 순간 아파트는 단순한 주거 공간이 아니라 사회적인 상징체계로서 사람들의 부와 계급을 드러내는 물질적 공간이 되었다. 196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아파트는 시민아파트라는 이름으로 지어져 서민들이 모여 살아가는 집단 주거 공간에 불과하였다. 그러던 것이 1970년대 서울의 도심 인구를 분산시키려는 목적으로 시행된 강남의 도시 개발과 맞물려지면서 아파트 신화는 시작되었다. 아파트가 지어지고 무수한 사람들이 청약을 신청하면서 서서히 아파트는 더 이상 서민들이 거주하는 공간이 아니라 부동산 투기의 대상으로 떠오르게 된다.

물 속의 혀 [내부링크]

물 속의 혀 9,0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예서의시 021 물 속의 혀 여성성의 본질을 아름답게 표현한 시집 내 생애 단 하나뿐인 첫사랑을 고백하다 이 시집은 ‘주제의 함축성’과 ‘단어와 단어들의 시적 표현 방식’, 그런 시어들의 조합으로 기교를 통해 ‘현대사회의 풍경’과 ‘소소한 사랑’, ‘아름다운 자연’을 노래하고 ‘여성성’을 표현하고자 한 정명순 작가의 첫 시집이다. 삶이란 태초부터 애절하게 태어나지 않았을까 1부에는 여성성과 모성의 생명체의 원초적인 내재적 본성이자 자연의 섭리인 여성성이 강하게 드러낸다. <작은 풀꽃>에는 “겨우내 진통하다/이제 양수가 터진다”, <하얗게 피어나는 밤>에서는 “그놈의 손 고쟁이 속으로/쓰으윽 펄럭거리다/하얀 꽃을 피우더라/그놈의 고쟁이 속에 발이 들락날락 하더니만/고쟁이는 침대 밑으로 꺼지고/그놈이 죽었다/그 속에 살고 있다”, <어머니의 눈물>에는 “소금기와 비릿한 냄새/자궁 속의 비릿함과 같아” 등등... 2부와 4부에는 지나간 삶에는 사

신승박 시 전집(지역문학총서 31) [내부링크]

신승박 시 전집 16,2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지역문학총서 31 신승박 시 전집 전통적인 서정과 율격을 갖춘 신승박 시인, 그가 살았던 스물아홉 해 동안의 창작 작품을 한 권의 시집으로 펴내 신승박(1944~1973) 시인은 안동 출생으로 고등학교 재학 시절 시집 ≪별밤에≫(1961)를 출간했다. 당시 안동에는 등단한 기성 시인이 거의 없었으며 시집을 출판한 사람도 찾아보기 어려웠다. 안동에서는 전후 생존 문제로 황폐한 상태라 시를 논할 문화적인 분위기가 아니었다. 이런 황폐한 시대를 건너던 사춘기 시절 신승박은 사람들의 고통과 빈곤을 중층적으로 시에 담았다. 첫 시집을 보면 인생을 아주 오래 살아서 한이 몸에 밴 어른 화자가 등장하지만 그런 시를 썼던 시인은 당시 십대 후반의 소년이었다. 가난하고 어려운 시절일수록 아이들은 철이 일찍 든다. 소년 신승박은 스스로 철이 들어 이미 어른 못지않게 세상을 이해하고 있었다. 일찍부터 시재가 뛰어났던 신승박은 1959년 학도호국단 주최 전

제2판 중세 국어 강독 [내부링크]

제2판 중세 국어 강독 14,4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15세기와 16세기 중세 국어 시기에 간행된 문헌의 텍스트를 강독하다 중세 국어와 근대 국어의 자료를 분석하는 데 큰 도움 ≪중세 국어 강독≫은 15세기와 16세기의 중세 국어 시기에 간행된 문헌의 텍스트를 강독함으로써, 학습자들이 중세 국어의 언어 현상을 문헌을 통하여 확인하고, 중세와 근대 국어의 언어 자료를 분석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한 책이다. 이 책을 통하여 독자들이 15세기 중엽의 중세 국어로부터 16세기 말의 중세 국어에 이르기까지 국어가 변화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고, 나아가 국어사에 대한 안목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 책에 실린 15세기와 16세기에 간행된 중세 국어 문헌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5세기 문헌으로는 ≪용비어천가≫, ≪훈민정음 언해본≫, ≪석보상절≫, ≪월인천강지곡≫, ≪월인석보≫, ≪두시언해≫, ≪악학궤범≫을 실었으며, 16세기의 문헌으로는 ≪번역노걸대≫, ≪번역박통사≫, ≪번역소학

(증보판) 스마트 국제무역실무 [내부링크]

(증보판) 스마트 국제무역실무 21,6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무역업을 창업하고자 하는 개인이나 기업의 실무진을 위한 지침서 국제무역사, 관세사 시험 등 각종 고시를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을 위한 지침서 이 책이 가지는 의의와 가치는 필자가 실전에서 배운 무역 지식과 학문적 이론을 바탕으로 서술한 책이며, 각 나라의 문화적 특징과 진출 전략도 추가하였다. 따라서 학습자에게 실용적인 부분과 학문적인 내용을 두루 섭렵이 가능하다. 나아가 이 책을 학습함으로써 글로벌 세상에서 무역을 총괄적으로 이해하고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창출하여 1인 오퍼상 또는 온라인 상점을 통해 세계를 무대로 도전할 창업자 또는 학생들이 보기에 좋은 책이다. 이 책의 실무적인 부분을 학습하여 개인적인 도전으로서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1인 오퍼상 또는 온라인 무역기업을 운영하기 위해 무역업 창업이 가능할 것이다. 이 책의 장점은 무역을 처음 시작하려고 하는 초보 무역인들에게 무역업을 창업하는 단계부터 수출 및 수입 실

시보다 멀리 [내부링크]

시보다 멀리 18,0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시보다 멀리 시란 무엇인가 시라는 착각 박세현의 산문집 ≪시보다 멀리≫는 두 개의 부로 구성된다. 특히 2부의 인터뷰가 눈길을 끈다. 이 인터뷰는 시에 대한 시인의 생각을 대화형식으로 구성해놓은 글들의 모음이다. 시에 대한 충분한 생각을 펼쳐놓고 있다는 점에서 충분한 의미를 지닌다. 여러 권의 산문집을 납품한 박세현의 산문적 가치나 특성은 시에 대한 일관된 탐색에 있다. 시인의 산문은 시에 대한 평균적 앎을 의심하고 균열을 내는 데 집중된다. 시란 무엇인가. 시라는 착각. 시를 위해 차려진 제사상(祭祀床)이자 언어의 카니발인 산문집이 납품되었다. 시보다 멀리(박세현 산문집, 예서 발행) [ 책 속으로 ] “산문집 원고를 정리하고 나니 빗소리가 들린다. 유월의 초여름 밤비가 소리 내며 온다. 싱싱하다. 새벽 세 시 사십오 분이다. 삶이 그렇듯이 글이라는 게 손대면 손댈수록 덧나버린다. 이 밤에, 이 나이에 무슨 산문을 쓴다고 앉아서 나는 턱

아주 사적인 시 [내부링크]

아주 사적인 시 16,2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아주 사적인 시 시는 잠시 시인 척 할 뿐이라는 언어관을 횡단하는 시쓰기 ≪아주 사적인 시≫는 박세현의 14번째 시집이다. 259편의 시가 아홉 개의 파트로 분절되었고, 앞에는 긴 작가 인터뷰가 수록되었다. 자기 시의 동어반복적 지속 그리고 자기 시를 표절하는 방식은 이번 시집에도 시전되는 박세현 특유의 필기 방법이다. 시는 읽는 장르가 아니라 쓰는 장르라는 자기 입증에 충실하면서, 시인은 짐짓 시란 무엇인가를 캐묻지만 그건 단지 언어라는 픽션을 겨냥한 헛시늉이다. 시는 잠시 시인 척 할 뿐이라는 언어관을 횡단하는 시쓰기의 한 전형을 보여주는 시집의 납품이다. 아주 사적인 시(박세현 시집, 경진출판 발행) [ 책 속으로 ] “나는 해당화 시든 바닷가 오두막 클레멘타인 부인 옆집에 세들어 살고 있소 아비는 고기 잡으러 가서 영영 돌아오지 않고 집세가 밀린 클레멘타인만 혼자 늙고 있지요 맑은 날은 휘파람 불고 흐린날은 기도를 한답니다”(3

사막과 희망의 오아시스 [내부링크]

사막과 희망의 오아시스 10,8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세상과소통하는지혜004 사막과 희망의 오아시스 ‘가슴에 피어오르는 희망의 꽃’을 주제로 희망을 이야기하다 “나의 비장의 무기는 아직 손 안에 있다. 그것은 바로 희망이다.” (나폴레옹) 나폴레옹은 많은 전투들을 치르면서 왠지 모를 두려움과도 싸웠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자신을 믿었다. 나폴레옹은 수많은 군사 전략과 함께 또 다른 비장의 무기로 희망을 선택했다. 1장에서는 ‘희망이 숨어 있다’라는 주제로 희망을 이야기한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항구 도시 ‘더반(Durban)’에는 희망봉이 있다. 희망봉이 왜 더반에 있을까?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아프리카 대륙의 가장 밑단에 위치해 있다. 왼쪽에는 대서양이 있고 오른쪽에는 인도양이 있다. 범선을 타고 인도양 바다를 건너 대서양으로 가려면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지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더반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위치해 있는 지역을 잘 돌아서 지나가야 한다. 선원들은 바다 위에서 무조

화두(話頭) [내부링크]

화두 18,0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화두(話頭) 박인성 지음, 경진출판 발행 마두 선사의 화두 7칙, 남전 선사의 화두 10칙, 조주 선사의 화두 82칙을 해독하다 이 책은 마조 선사의 화두 7칙, 남전 선사의 화두 10칙, 조주 선사의 화두 82칙을 붓다가 양 극단을 타파하는 방식과 현대 프랑스 철학자 질 들뢰즈가 화두를 해설하는 방식에 의거하여 해독한 책이다. 이 책 ≪화두≫에서 필자는 ‘구순피선(口脣皮禪)’으로 잘 알려진 조주(趙州, 778~897) 선의 공안들, 곧 화두들을 분석하며 조주의 철학적 사유를 일상어에 의거하여 해독하고 있다. 선문답 형식의 공안은, 논서를 읽을 때와는 달리 불교 용어를 이해해야 하는 부담감에 억눌리지 않게 하면서 우리를 깨달음으로 이끌어준다. 조주의 공안 역시 마찬가지다. 그러나 조주의 공안은 여기서 더 나아가 깨달음을 장애하는 언어를 언어로 해체시켜 언어를 통해 곧바로 깨달음을 얻게 해준다. 조주 공안의 언어가 이런 기능을 행할 수 있게 된 것

객석 [내부링크]

객석 13,5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객석 양정숙 소설집 가볍게 읽고 스트레스를 날려 버릴 수 있는, 말 그대로 자잘한 이야기책 현대는 경쟁사회다. 크든 작든 우리는 스트레스를 안고 살아간다. 머리를 식힌다며 휴일이면 밖으로 나가는 사람이 많다. 막힌 도로에 복잡하게 얽힌 일들, 이 또한 스트레스가 아닐 수 없다. 휴일이면 집에서 가벼운 책 한 권 읽는 것도 휴식이 아닐까? 이 책은 “현대사회에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많은 일들을 잊고 잠깐 동안이라도 휴식의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히고 있는 양정숙 작가의 소설집이다. 예를 들면, 소설 <객석>을 읽어 보면, “예전에는 이런 일도 있었대. 얼마나 억울하고 힘들었을까? 참 우리는 복 받은 사람들이야. 억울하면 법에 호소할 수도 있고, 여자로 태어났어도 차별 받지 않고 살 수 있는 세상에 태어나서 얼마나 감사한 일이야.” 하고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될 것이다. 이 책은 말 그대로 재미있는 이야기책이다. 모두 다섯 편의 단

한국 역사 속의 음식 2 [내부링크]

한국 역사 속의 음식 2 18,0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한국 역사 속의 음식 2 우리 음식에는 음양오행의 원리가 담겨져 있고, 배고픔의 역사가 담겨 있다. 식재료에 따라 우리 음식의 특징을 살펴보다. 우리는 양의 성질의 칼로 음의 성질인 도마 위에서 음식을 만든다. 그 음식을 양의 숟가락과 음의 젓가락을 사용하여, 양의 밥과 음의 국을 함께 먹었다. 밥상에 차려진 반찬은 오행을 상징한다. 음과 양이 조화된 간장과 된장, 오행의 요소가 골고루 갖춰진 탕평채와 무지개떡, 음양오행이 구현된 오곡밥과 비빔밥 등을 먹었다. 혼례를 치를 때 합환주를 마시고, 개장국과 삼계탕을 먹는 이유도 음양오행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우리는 음양이 조화된 밥상을 대하면서 역사를 발전시켜 왔던 것이다. 우리 음식문화의 특징은 간장・된장・고추장・식초 등 발효음식에서도 찾을 수 있다. 전근대시대 우리는 풍족하지 못했다. 숭늉과 누룽지・쌈 문화・게국지 등을 통해서는 배고픔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다. 음식의 발전은

한국 역사 속의 음식 1 [내부링크]

한국 역사 속의 음식 1 20,0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한국 역사 속의 음식 1 음식에는 그 민족의 역사가 담겨 있다. 우리 음식의 기원과 유래 그리고 변화상 살펴… 우리는 양의 성질의 칼로 음의 성질인 도마 위에서 음식을 만든다. 그 음식을 양의 숟가락과 음의 젓가락을 사용하여, 양의 밥과 음의 국을 함께 먹었다. 밥상에 차려진 반찬은 오행을 상징한다. 음과 양이 조화된 간장과 된장, 오행의 요소가 골고루 갖춰진 탕평채와 무지개떡, 음양오행이 구현된 오곡밥과 비빔밥 등을 먹었다. 혼례를 치를 때 합환주를 마시고, 개장국과 삼계탕을 먹는 이유도 음양오행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우리는 음양이 조화된 밥상을 대하면서 역사를 발전시켜 왔던 것이다. 우리 음식문화의 특징은 간장・된장・고추장・식초 등 발효음식에서도 찾을 수 있다. 전근대시대 우리는 풍족하지 못했다. 숭늉과 누룽지・쌈 문화・게국지 등을 통해서는 배고픔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다. 음식의 발전은 역사의 발전과 궤를 같이 한다.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세계 문화유산 [내부링크]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세계 문화유산 18,0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세계 문화유산 인류 공동의 자산, 세계 문화유산 이 책은 세계 여러 나라(중국, 타이완, 일본, 프랑스, 미국, 태국, 인도 등)의 문화유산 혹은 자연유산을 소개하고 있다. 유네스코에 등록된 문화유산뿐만 아니라 각 국가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문화유산을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문화유산과 관련된 역사와 문화, 게임 산업을 소개하고, 4차 산업과 접목된 문화유산 관광을 소개한다. <중국의 고성과 고진! 역사를 품다>(공봉진)에서는 중국의 문화굴기, 시진핑 정부의 문화유산 정책을 알 수 있다. 특히 최근 진행되고 있는 스마트 문화관광에 대해서 알 수 있다. 그리고 중국 내 여러 고성과 고진을 간략하게 소개하면서, 그 사례로 신장의 역사를 품고 있는 서유기와 관련이 있는 고창고성, 고차에서 멀지 않은 아스타나 고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폐허로 불리는 교하고성, 동방의 폼페이라 불리

임술년도 조선통신사 봉행매일기 번각 [내부링크]

임술년도 조선통신사 봉행매일기 번각 19,8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임술년도 조선통신사 봉행매일기 번각 1682년 임술년 일본에 파견된 조선통신사 통신사를 맞이했던 실무책임자인 쓰시마번(対馬藩)의 봉행(奉行)이 쓴 매일기를 번각하다 이 책은 1682년에 일본에 파견된 7번째 조선통신사가 쓰시마번을 출발하고 다시 쓰시마번으로 돌아오는 3개월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에, 통신사의 경호를 비롯하여 음식부터 탈것까지 전반적인 모든 것을 관리하던 실무책임자 봉행이 쓴 매일기로, 통신사행에서의 의식, 복장, 통신사의 요구사항, 각종 갈등과 사건 사고 등이 소상히 기록되어 있다. 임진왜란 이후 일본에 파견된 12차례의 통신사 가운데 7번째에 해당하는 1682년의 임술사행은, 총책임자인 삼사(三使)들의 기록이 한 권도 남아 있지 않은 유일한 사행에 해당한다. 다행히 역관들의 기록이 남아 있어 사행이 돌아가는 흐름은 충분히 살필 수는 있으나, 당대의 모든 사행록들이 그러하듯이 역관들이 하루에 일어난

북한 아파트의 정치문화사: 평양 건설과 김정은의 아파트 정치 [내부링크]

북한 아파트의 정치문화사 13,05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북한아파트의 정치문화사 : 평양 건설과 김정은의 아파트 정치 사회주의 당의 선물이자 권력의 정점, 아파트 평양의 아파트가 어떤 의미이며, 어떤 상징인지를 살펴 이 책은 북한에서 아파트의 개념과 의미로부터 아파트와 생활 문화에 대한 내용을 총 5장으로 구성하여 소개한다. 1장은 북한 아파트 역사와 문화이다. 북한에서 아파트는 살림집의 일종이다. 살림집에는 ‘아빠트’, ‘문화주택’, ‘땅집’ 등이 있다. 아파트의 사전적 개념으로부터 문화주택과 아파트의 차이, 북한 주민에게 아파트는 도시에서의 생활, 성공을 상징한다. 아파트로 상징되는 도시적 삶을 지향하는 북한 주민들의 인식을 북한 문학을 통해 밝혀냈다. 그리고 ‘고난의 행군’ 이후 부족한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편법과 불법으로 주택을 매매하고 있는 상황이 어떻게 만들어졌으며, 이른바 사적 소유가 불가능하다는 북한에서 아파트 매매가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를 분석하였다. 2장은 아파

권력이행기 북한의 예술정치 [내부링크]

권력이행기 북한의 예술정치 22,5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권력이행기 북한의 예술정치 김정일과 김정은의 권력이행기: 북한의 예술정치 북한 영화를 통해 분석하고 의미를 규명하다 이 책은 김정일과 김정은의 권력이행기에 제작된 북한 영화를 통해서 북한의 예술정치를 탐구한 책이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북한의 문화정책을 살펴보고 김정일과 김정은 정권 초기 예술영화의 ‘행동(praxis)’과 ‘감정(affectus)’을 비교분석하면서 정치사회적 의미를 규명하였다. 1장은 권력이행기 김정일과 김정은 시대 예술계의 담론이다. 예술계의 담론은 지속되면서도 변화된다. 지속은 ‘사회주의 체제 수호’와 ‘수령형상화’라는 측면이며, 이 두 요소는 북한의 어떤 시기에도 나타나는 북한 예술 창작의 핵심 주제이자 소재이다. 그러나 변화적 요소도 분명 나타난다. 김정일 시대에는 ‘최고 지도자의 덕성’에 초점을 두고 ‘민족’을 강조했다면, 김정은 시대는 ‘최고 지도자의 영웅성’에 초점을 두고 ‘과학화와 현대화’를 강

성운학적 관점에서의 훈민정음 연구사 [내부링크]

훈민정음 연구사 29,7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성운학적 관점에서의 훈민정음 연구사 조선시대 성운학 연구의 흐름을 이해하고 훈민정음 연구 성과를 분석하고 재해석하다 “이 책이 성운학적 관점에서 훈민정음을 연구하고자 하는 후학에게 길잡이가 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보람 있는 일이 될 것이다.” (<‘훈민정음’ 연구를 되돌아보며> 중에서) 한글 창제와 관련된 지난 한 세기 동안의 연구 성과는 양적인 면에서도 엄청날 정도이지만, 사료의 해석 문제나 민족 이념과 관련된 편향적 시각은 아직 그대로 도드라져 있는 형국이다. 한글이 한민족의 고유문자라는 패쇄된 입장에서만 연구되어 왔기 때문에 개방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면 많은 문제가 남아 있다는 말이다. 세계 속의 한글, 열린 문자로서 한글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어떻게 발전되어야 할지 그 전망을 전제로 한 연구로 새롭게 점화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은 그동안 필자가 여러 학회지에 발표했던 원고를 손질하고 일부 원고를 보완하기도 하

한국과 가까우면서도 먼 중국 미국 일본의 민간신앙 [내부링크]

한국과 가까우면서도 먼 중국 미국 일본의 민간신앙 13,5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한국과 가까우면서도 먼 중국・미국・일본의 민간신앙 공봉진 김혜진 이해수 지음, 경진출판 발행 중국, 미국, 일본의 민간신앙에 대해 살펴보다 이 책은 중국 미국 일본의 민간신앙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각 국가의 민간신앙은 역사와 문화 및 전설을 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변 국가에 영향을 주기도 하고 영향을 받기도 한다. 그런 면에서 중국과 일본의 민간신앙에는 한국의 민간신앙과 유사한 면이 적지 않다.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민간신앙 중에서 중국과 일본의 민간신앙과 비슷한 점과 차이점을 볼 수 있다. 중국의 민간신앙(공봉진)은 중국의 일상생활 속에서 전승되고 있는 민간신앙을 살펴보고, 도교와 불교와 관련된 민간신앙과 도교와 불교가 서로 섞인 민간신앙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뿐만 아니라 역사 인물이나 전설 속의 인물을 숭상하는 민간신앙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중국의 민간신앙은 한국과

1박2일_하늘을날다 [내부링크]

1박2일 하나빼기 투어 김종민은 울릉도로, 문세윤은 몸무게 초과로 타지 못한 이곳은 어딜까? #1박2일 #7번국도 #울릉도 #강릉 #오죽헌 #김종민 #문세윤 #딘딘 #나인우 #연정훈

1박2일_김종민 울릉도 승선 성공 [내부링크]

1박2일 울릉도에 도착해 명이나물을 캐는 미션을 해야 하는 김종민 #1박2일 #하나빼기투어 #김종민미션클리어 #울릉도에서명이나물을캐다

1박2일_연정훈 양떼 방목지 옮기기 [내부링크]

김종민이 울릉도 미션을 하는 동안 연정훈은 강릉 양떼목장에서 양떼들의 방목지를 옮기는 미션을 받았는데요..... #1박2일 #하나빼기투어 #연정훈 #강릉양떼목장방목지옮기기대성공 #강릉 #양떼목장

1박2일_훈민정음 입수 미션 [내부링크]

딘딘과 나인후가 바닷가에 앉아 대화 중 시뢩된 미션은 훈민정음.... 외래어를 쓰는 즉시 입수... ㅋㅋㅋ #1박2일 #딘딘 #나인후 #훈민정음 #외래어를쓰지말자구요.... 이젠 우리는 외래러가 입에 붙어 외래어가 아니면 대화하기가 너무 힘이 든다....

한국어 표현 교육의 이론과 실제 [내부링크]

한국어 표현 교육의 이론과 실제 24,3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한국어 표현 교육 방법론 교재 한국어 전공자들이 반드시 배워야 하는 한국어 표현 교육 방법론 교재가 출시되었다. 연세대학교 국문학과의 세부 전공으로 2006년 개설된 학술적 글쓰기(academic writing) 교육과정에서 제1호 박사학위를 받은 저자가 다양한 해외 쓰기 교육 이론을 국내 한국어 쓰기 교육 상황에 적용하여 구체화시킨 사례들을 모았다. 따라서 한국어 교육 전공자뿐만 아니라 대학 글쓰기 교육 관계자에게도 학부나 대학원의 전공 교육 현장에 실제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지를 제공할 것이다. 구체적으로 이 책에는 작문 과정 모형, 작문 과정 전략, 내‧외국인의 작문 수정 전략 비교, 쓰기 표현 오류 분석, 쓰기 수행 과제 개발, 쓰기 교재 개발, 쓰기 교수요목 개발, 쓰기 능력 평가 도구 개발, 온라인 쓰기 수업의 학습자 참여형 평가 원리, 디지털 리터러시 구성 요소 및 콘텐츠 제작 사례들이 전체 10장에 걸

권력과 욕망의 영미드라마 [내부링크]

권력과 욕망의 영미드라마 15,3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권력과 욕망의 영미드라마 현대 영미드라마 작가들의 대표 작품들을 ‘권력’과 ‘욕망’이라는 주제로 살피다 영국에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한동안 정체된 드라마를 재건하고 부흥시키려는 시도는 몇 차례 있었지만 실제로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영국 드라마의 부흥, 즉 ‘신연극(New British Drama)’은 존 오스본(John Osborne)의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Look Back in Anger)≫(1956)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 시기 들어 대영제국의 쇠퇴, 경제적인 불확실성, 사회적 긴장, 고통스러운 자기성찰 등 예전에는 다루기 힘들었던 주제들을 극적 주제로 다루기 시작했다. 극 언어에 다양한 실험적 시도가 행해졌다. 시와 산문이 극 언어에 유입되어 결과적으로 극 언어가 풍부해졌다. 소극과 희극에 관심을 갖는 작가들이 많아지면서 진지한 문제를 희극적으로 다루는 형태가 점점 표준적인 극적 기법이 되었다. 가장 중요한

가까운 듯 먼 길(예서의시020) [내부링크]

가까운 듯 먼 길 9,0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예서의시 020 가까운 듯 먼 길 세상사 끝자락에 시인이 서 있다 ≪가까운 듯 먼 길≫은 ≪길 안에서 길을 묻다≫에 이어지는 최경숙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이다. 시집은 4부로 구성되었고, 70여 편의 시를 담고 있다. 최경숙 시인의 시는 일상 속에서 겪게 되는 이런저런 세속적 느낌을 맑고 투명한 문장으로 구성한다는 특징을 보여준다. 동시에 문단적 시류에 오염되지 않은 자기만의 언어를 세공하고 있다는 문학적 자부심도 도드라진다. 시집을 펼치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공감 속으로 스며들 수 있으며, 최경숙만의 깔끔한 언어와 시적 리듬을 만나게 될 것이다. 가까운 듯 먼 길(최경숙 시집, 예서의시020, 예서 발행) [ 책 속으로 ] 오르막도 없고 내리막도 없는 하늘의 경계마저 허물어 버린 그래서 더 아득해 보이는 초원 밤하늘 별들이 쏟아져 풀꽃이 되는 곳 지나던 바람도 나처럼 이렇게 잠시 쉬어 가는가 ―<초원> 가을하늘 자유롭게 날아오르

경영학원론 [내부링크]

경영학원론 13,5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최신 경영기법을 소개한 경영학원론 글로벌경제는 COVID-19 바이러스의 창궐로 인해 회복불가의 깊은 충격을 접하고 있다.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비효율성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들은 효과적인 경영이 더욱 요구된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실효성 있는 경영을 운영하기 위해 디지털과 친환경적인 경영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 지속적 성장역량을 갖추기 위해 기업은 끊임없는 혁신과 효율적인 경영기법을 학습해야 한다. 만약 기업이 변화되지 않고 더욱 효율적인 경영을 구사하지 않는다면 기업은 지속적 성장할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진다. 현재의 중요한 시점에서 저자는 다국적 글로벌기업에서 해외영업을 직접 수행한 20여 년간의 경험과 온라인 사업의 운영을 바탕으로 최신의 경영기법의 트렌드를 소개하고 이론적인 내용을 추가하여 경영학원론을 저술하였다. 또한 경영의 요소를 이루고 있는 다양한 분야를 한 책으로 엮었다. 즉 경영의 기본요소인 기획 및

김정은 시대의 북한: 정치사상・경제・문학예술・대남전략 [내부링크]

김정은 시대의 북한 15,3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김정은 시대의 북한 : 정치사상・경제・문학예술・대남전략 김정은 시대 정치・경제・문학예술・대남전략 측면의 변화상을 고찰하다 2008년 8월 김정일 와병설 이후 우리 사회에서는 김정일의 수명이 길지 않았다는 것을 어느 정도 예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1년 12월 17일 김정일의 사망은 우리 사회에서 급작스러운 일이었다. 김정일의 사망으로 우리 사회 전문가들의 전망은 각기 다양했다. 1994년 7월 8일 김일성 사망 당시와 마찬가지로 북한 급변사태가 발생할 것이라는 예측, 군부 집단지도체제가 등장할 것이라는 전망, 후견인(장성택)의 섭정체제로 정치체제가 유지될 것이라는 예상 등 다양한 주장들이 난무했다. 북한의 주체사상을 제대로 연구했다면 김일성 직계 외의 장성택이나 집단지도체제 등의 전망을 하기란 쉽지 않다. 김정은 체제가 들어선 지 10년 차가 되어가는 시점에서 섭정 혹은 북한 급변사태, 군부도발 가능성과 같은 주장들이 실제

별똥별 [내부링크]

#별똥별 #공태양 #오한별 #드라마 TV #어쩌다드라마제목이책제목하고같더라 #우연이아니길... #재미있네... #좋아요 #댓글 #공유 부탁해요

금도끼(어린이 동화, 소파 방정환 지음) [내부링크]

금도끼 (소파 방정환, <어린이> 1924년 2월호) 나무꾼 한 사람이 연못가에서 큰 나무를 베다가 번쩍 든 도끼를 놓쳐서 그 도끼가 연못물 속에 풍덩 들어가 버렸습니다. 한없이 깊은 연못 속에 들어갔으니까 다시 찾을 생각도 못하고 나무꾼은 그냥 연못가에 쓰러져서 탄식을 하고 있노라니까 어여쁜 물귀신이 나와서 무엇 때문에 탄식을 하느냐고 묻습니다. 그래 도끼 잃어버린 말을 하니까, “염려 말게, 내가 찾아다 줌세.” 하고, 물속으로 들어가더니 한참 만에 번쩍번쩍하는 좋은 금도끼를 가지고 나와서, “네게 이것이냐?”고, 물으므로 나무꾼은 정직하게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니까 다시 들어가더니 한참 만에 이번에는 좋은 은도끼를 들고 나와서 이것이냐고 물었으므로 또, “그것도 아니올시다.” 하였습니다. 그러니까 세 번째 또 들어가더니 한참 만에 이번에는 보통 쇠도끼를 가지고 나왔기 때문에 나무꾼은 그제야, “예예, 그것이 제 것이올시다.” 하였습니다. 그러니까 물귀신은 나무꾼의 마음이 정

별똥별 2 [내부링크]

별똥별 보자 #별똥별

어쩌다사장2 [내부링크]

#어쩌다사장 #나주시공산면 #자막에있는스토리만봐도재밌다 #조인성 #차태현 #김혜수 근데 첫번째 사진의 훈남은 누굴까요? #좋아요 #댓글 #공유 많이 해 주세요.

어머니 [내부링크]

어머니 12,6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가족극장 너머의 인간극장, 그리고 어머니 이야기 이 책은 <집회서>의 한 문장을 인용하며 첫 페이지를 연다. “얘야, 네 부모가 나이 들었을 때 잘 보살피고, 그들이 살아 있는 동안 슬프게 하지 마라.” (<집회서> 3장 12절) 어머니 효심은 졸지에 남편을 잃고 청상이 된다. 친구인 숙희의 가게를 도우며 홀로 삼남매를 키워 낸다. 장성한 삼남매는 짝을 찾아 가정을 꾸리게 되고 어머니는 집을 팔아 자식들의 보금자리를 꾸려준다. 그렇게 삼남매를 떠난 보낸 어머니는 전셋집을 얻어 홀로 지내게 되는데…. 남편처럼 의지하고 살았던 큰아들 상길이 운영하는 치킨집이 어려워지면서 어머니에게 손을 벌린다. 어머니는 전세 보증금을 빼서 큰아들에게 주고는 월세 집으로 나앉는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는 뇌출혈로 쓰러진다. 어머니는 긴 수술 끝에 중환자실에 입원하게 되자, 삼남매는 병원비로 언쟁을 벌인다. 병원에서 퇴원한 어머니는 뇌출혈의 후유증으로 반신불수가 되

천 번의 로그인: 글쓰기 공동체를 꿈꾸는 열네 명의 100일 글쓰기 [내부링크]

천 번의 로그인 17,1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천 번의 로그인 : 글쓰기 공동체를 꿈꾸는 열네 명의 100일 글쓰기 <오백 번의 로그인>에 이은 글쓰기 공동체를 꿈꾸는 열네 명의 100일 글쓰기 100일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글을 쓰고 로그인하다 ≪천 번의 로그인≫은 글쓰기 공동체를 꿈꾸는 열네 명의 100일 글쓰기 모음집이다. ≪오백 번의 로그인≫ 후속편이기도 한 이 책은 ‘100일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글을 쓴다’는 생각으로 2017년부터 시작한 열 시즌의 100일 글쓰기 공동체 모임 중 2019년 이후 다섯 시즌 동안 함께 나눈 대표작 136편의 글이 수록되어 있다. 100일 글쓰기 공동체는 매일 자신의 일상과 사유를 담은 글을 타인과 공유해 봄으로써 글쓰기의 근력도 기르고, 글쓰기가 주는 치유적 효과를 나눠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100일 글쓰기 공동체에 참여한 이들은 인터넷 카페를 통해 100일 동안 자신의 삶에 대한 성찰적 사유를 바탕으로 한 글을 공유하였다. 바

조선이 남긴 그림들 03 겸재 정선 [내부링크]

조선이 남긴 그림들 03 겸재 정선 84,6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겸재 정선과 460여 점의 그림을 만나다 이 책에서는 겸재 정선이 남긴 그 밖의 모든 그림들을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겸재 정선을 소개할 때 항상 들어가는 수식어가 바로 진경산수화다. 옛사람들이 “겸재 정선이 그린 장소를 찾아가 보면 모두 감탄을 금치 못한다”고 말한다. “그림에 놀라고 그 풍경에 놀란다”고 한다. 이 책을 만든 경진출판 편집부 역시 ≪해악전신첩≫의 이미지를 노트북에 파일을 담아 강원의 풍광을 따라가 보았다. 놀라웠다. 이루 말할 수 없는 감동이 있었다. 그가 남긴 300년 전후의 그림들이 이처럼 남아 숨쉬고 있다는 것이 너무나도 감동이었다. 세월의 풍파에 불에 타 없어지고, 바람에 나무들이 꺾이고 썩어 없어졌을 터인데, 이토록 현장감 있게 표현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가득할 수밖에 없었다. 이것이 겸재 정선이 남긴 발자취일 것이다. 한강 주변의 풍광은 정선의 시대와는 많은 변화가 있을 수밖에 없다

운명을 알고, 살고, 넘어서기 [내부링크]

운명을 알고, 살고, 넘어서기 16,2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생명존중의 인문학과 인간학으로서의 명리학을 결합하여 문학, 문화, 인간을 새롭게 이해 이 책은 우선 ‘운명이란 있는가’라는 문제의식으로부터 출발한다. 여기에 직접적으로 답하는 담론의 하나가 명리학이다. 필자의 탐득(探得)에 의하면 명리학은 인간의 운명에 대해 수많은 경우의 수로써 예측하고자 하지만 데이터의 부족으로 인간의 운명을 온전하게 예측할 수는 없는 담론이며 오히려 그것은 개별 자아의 정체성과 특질을 밝힐 수 있는 인간학적 성격의 담론이다. 그리하여 필자는 명리학을 문학과 작가, 문화 해석과 융합하여 새롭고 흥미로운 해석의 장을 연다. 또한 동양의 지혜인 음양오행론을 바탕으로 허무주의를 극복하고 생명의 가치와 존귀함을 깨닫는 사유를 제시한다. 도입부 격인 제1부는 ‘인간에게 운명이란 있는가 없는가’, ‘명리학은 그 운명 탐구에 어떤 쓰임새가 있는가’를 서술한다. 여기서 명리학은 백만 가지 경우의 수를 제시하지만, 아

박카이: 박코스 축제의 여인들 [내부링크]

박카이: 박코스 축제의 여인들 18,0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박카이: 박코스 축제의 여인들 Βακχαι 페미니즘 문학과 철학을 연구하는 원전 그리스 비극 이 책 ≪박카이: 박코스 축제의 여인들≫은 디오뉘소스 신화를 여성주의 관점에서 극화한 그리스 3대 비극작가 에우리피데스의 작품으로, 종교철학적 문제를 토대로 여성/남성, 신/인간, 종교/이성, 야만/문명 등에 대한 원초적 담론을 제기하고 있다. 이 책의 작가인 에우리피데스의 작품 ≪메데이아≫와 함께 현대 페미니즘 문학과 철학을 연구하는 주요한 토대로 읽혀지는 원천 텍스트이다. 원전과 번역 그리고 해설에 이르기까지… 페미니즘의 핵심 논쟁을 잉태하며, 아이스퀼로스의 ≪아가멤논≫을 필두로, ≪메데이아≫ 등과 함께 현대 페미니즘 문학과 철학의 원형을 제시하는 주요 작품인데도, 그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지 않은 점은 번역의 열등함에서 출발한다고 볼 수 있다. 언어학적・문화적・문학적, 그리고 번역학적 세밀함이 결여되었기에 번역 작품이 그 역할

여러 학문에서의 언어 산출 접근 [내부링크]

여러 학문에서의 언어 산출 접근 32,25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여러 학문에서의 언어 산출 접근 : ≪언어 산출 과정에 대한 학제적 접근≫ 증보판 ≪언어 산출 과정에 대한 학제적 접근≫(거시언어학 7) 증보판 발행 개정 증보판으로 펴내는 ≪여러 학문에서의 언어 산출 접근≫은 ‘학제적’이라는 제목을 쉬운 우리말로 바꿔 ‘여러 학문에서’라고 풀어 놓았다. 이 책은 언어라는 도구를 이용할 때 우리 머릿속에서 어떤 일이 어떻게 일어나는지를 여러 분야들의 논의들을 검토하고 통일된 모습으로 논의하였다. 언어 산출 과정은 단순히 의도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좀 더 여러 층위가 동시에 가동해야 하는데, 머릿속 정신 모형에서 의사소통 상황을 놓고서 판단 결정 평가를 거쳐 의사소통 의도가 마련되면, 이어서 곧장 그 의도를 청자와의 정보 간격을 채우거나 사교적 목적을 위해서 임의의 사건을 어떤 서술 관점에서 서술하고, 어떤 언어 형식(직접 표현, 우회 표현, 비유 표현)으로 전달할지도 동시에 선택해야

제주 방언 통사의 몇 측면 [내부링크]

제주 방언 통사의 몇 측면 31,5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제주 방언 통사 영역의 핵심 요소인 어미 형태소들이 공통어의 형식을 이용하고 있음을 밝히다 이 책에서는 제주 방언의 통사 영역의 문법 형태소들 중에서 종결어미와 선어말어미를 중심으로 하여, 제주 방언이 한국어의 공통 형태들을 이용하면서도 또한 다른 기능들도 포함하고 있음을 밝혔다. 제주 방언의 종결어미는 크게 전형적인 것과 비전형적인 것이 있는데, 전자는 공통어와 공유되는 형식이며, 후자는 공통어와 공유되는 반말투 종결어미 ‘‐어’를 기반으로 하여 다시 종결어미가 융합된 형식을 지닌다. 선어말어미도 소리값이 다르더라도 공통어와 기본 형상을 공유하지만 미세한 차이가 있음도 밝혔다. 가령, 공통어의 양태 형태소 ‘‐겠‐’은 근대 국어시기에 ‘‐을 것 같았‐’으로부터 문법화되었겠지만, 제주 방언에서 짝이 되는 양태 형태소 ‘‐으크‐’는 일찍이 ‘‐을 거 같‐’의 형상에서 문법화를 거쳐 융합됨으로써 마치 하나의 형태처럼 쓰이는 것이

개정판 소설창작 강의 [내부링크]

개정판 소설창작 강의 11,7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개정판 소설창작 강의 소설창작, 실제적이고 체계적인 도움을 주다 이 책은 독자들이 이 책을 읽고 한 편의 소설을 쓸 수 있도록 실제적이고 체계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소설의 소재 찾기에서 시작하여, 아우트라인 작성하기, 주제의 설정과 아우트라인의 변형, 시점의 선택과 플롯 짜기 등을 거쳐 소설의 틀을 만들어 가면서, 한편으로 주제를 드러내는 법, 시점의 효과적인 사용법, 플롯을 심화시키는 법, 성격화의 방법, 배경의 활용법 등 창작의 기법을 익혀 스토리에 흥미와 의미를 부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과정의 이해를 돕기 위해 내가 쓴 소설 한 편을 예로 들었다. 이 책에서는 특히 소설이 미적 의도를 전달하려는 작가의 욕구와 이를 이해하고자 하는 독자의 기대가 상호작용하는 텍스트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독자를 고려한 글쓰기를 강조했다. 그래서 마지막 강에는 초고 소설을 완성한 후 이를 수정할 수 있도록 독자로서 읽고 고쳐 쓰기의 기준을

중세 국어 서답형 문제집 [내부링크]

중세 국어 서답형 문제집 17,1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국어과 중등학교 교사 임용 시험 제1차 시험의 수준과 형식에 맞추어 서답형(단답형과 짧은 서술형) 문항 개발 수험생들과 현장 학교 국어과 교사들을 위한 중세국어 서답형 문제집 ≪중세 국어 서답형 문제집≫은 중세 국어의 학습자들이 중세 국어의 문법 이론을 확인하고 내면화할 수 있게 개발한 문제집이다. 이 책에서는 ≪고등학교 문법≫(2010)의 ‘국어의 옛 모습’ 단원에 기술된 내용을 중심으로, ‘국어과 중등학교 교사 임용 시험’의 제1차 시험의 수준과 형식에 맞추어서 서답형(단답형과 짧은 서술형)의 문항을 개발하여 수록하였다. 특히 이 책은 지은이가 별도로 개발한 ≪중세 국어의 이해≫(경진출판)와 ≪중세 국어 강독≫(경진출판)의 내용을 바탕으로 서답형 문제를 개발하였다. 그러므로 학습자들은 이들 모둠책(시리즈)을 통해서 중세 국어의 이론을 심도 있게 익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크게 제1부인 ‘영역별 기본 문제’와 제2부인

중국공산당이 세운 신중국! 중화민족에 빠지다 [내부링크]

중국공산당이 세운 신중국! 중화민족에 빠지다 16,2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중국공산당 100년(1921~2021) 중국공산당이 세운 신중국! 중화민족에 빠지다 중국공산당 100년(1921~2021), 100년을 맞이한 중국공산당! 중국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예측하다 이 책은 2021년 중국공산당 100년이 되는 해를 맞이하여, G2라 불리는 중국공산당의 역사적 의의와 역할에 대해 분석하여, 공격적인 중화민족주의를 보이는 중국을 한국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중국에서는 중국공산당 100년을 평가하면서 현재 중국을 진단하고 중장기적 목표를 제시하였다. 시진핑 정부는 제19차 전국대표대회에서 ‘기본적인 사회주의 현대화 사회를 2035년까지 건설하고, 2050년까지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 달성을 목표로 삼는다’고 결정했다. 또 시진핑은 공동부유를 강조하고 있는데, 항상 강조되고 있는 내용이 ‘중국공산당 영도’다. 이처럼 미래 중국을 향해 나갈 때

부동산정의론: 출발선이 공정한 나라 [내부링크]

부동산정의론: 출발선이 공정한 나라 24,3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출발선이 공정한 나라 부동산정의론 출발선이 공정한 나라 조물주의 뜻에 역행하지 않는 부동산정의론을 주장하다 이 책은 부동산 문제에 관하여 치열하게 부딪치며 고민하고, 오랜 시간 연구한 끝에 대한민국 헌법 제23조, 제119조 제2항, 제122조에서 출발하였다. 헌법 제23조 제3항은 “공공필요에 의한 재산권의 수용ㆍ사용 또는 제한 및 그에 대한 보상은 법률로써 하되, 정당한 보상을 지급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조항은 산업화 이전에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으나, 작금에 와서는 한국토지공사나 지자체 등이 이를 악용해 원주민을 착취해 일부세력이 배를 불리고 있어 문제를 더한다. 땅 한 평 없고, 인간의 기본적인 주거인 집이 없는 이가 공히 44%를 상회한다. 한때 아시아 부국 2위였던 필리핀의 서민층처럼, 소득불균형으로 인한 집이 없어 바닷가까지 밀려날 공산도 크다. 이 땅의 스물아홉 청춘은 일용근로자로 나서

강릉바우길 걷기 중국어 회화 [내부링크]

강릉바우길 걷기 중국어 회화 16,2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강릉바우길 걷기 중국어 회화 走在江陵拔舞路上 汉语会话 강릉바우길 17구간의 경관과 그곳에 담긴 스토리를 중국어 회화로 만나다 최근 전국적으로 걷기 열풍이 일어남으로써 도시마다, 지역마다 둘레길을 만들어 관광객을 흡인하고 있는데, 그 중 전국적으로 유명한 길 중의 하나가 강릉바우길이다. 이 책은 중국인 학생과 한국인 학생 간의 대화를 통해 바우길 17구간 전체의 내용이 간략하나마 중요한 내용이 다 드러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때문에 이 기본적인 회화내용만 읽더라도 이 바우길에 어떤 정보들이 있고 어떤 스토리들이 담겨 있는지를 간략하게나마 잘 알 수 있다. 또한 강릉바우길을 걸을지도 모르는 중국관광객들을 위해서, 혹은 중국관광객들에게 해설하는 강릉시민과 관광해설사 등을 위해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자료가 될 것이다. 이 책은 강릉바우길 17구간에 따라 총 17장으로, 매 장마다 다음과 같은 순서로 구성되어 있다. 맨 처음

일본어 음성학 연구 [내부링크]

일본어 음성학 연구 18,9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일본어 음성학 연구 日本語教育をめざす人のための基礎から学ぶ音声学 [ 책 소개 ] 이 책(일본어 음성학 연구)은 종이책과 음원 파일로 구성되어 있다. 음원 파일(mp3)은 이 책을 보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 이 책의 독자들을 위해 음원 파일을 다운로드하여 들을 수 있도록 mp3 자료를 네이버 블로그(독서캠페인, 예서의책(경진출판))에 첨부한다. mp3 자료는 모두 97개로 아래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트랙 01~30 https://lrl.kr/ba2G 트랙 31~60 https://lrl.kr/bA3B 트랙 61~80 https://lrl.kr/dg7e 트랙 81~97 https://lrl.kr/b04x 일본어 학습자의 말소리 분석 이 책은 언어를 배울 때나 교육할 때에 어려움을 많이 겪는 분야인 ‘음성’에 대해 알기 쉽게 풀이하고, 적절한 예시를 통해서 음성을 경험하고 오류가 나타나는 음성현상을 수정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따라서

유리언덕(장혜영 장편소설) [내부링크]

유리언덕 19,8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첫눈에 반한 두 청춘 남녀의 사랑 이야기가 영화처럼 전개되다 욕망이라는 이름의 경계선: 유리언덕 첫눈에 반한 두 청춘 남녀가 있다. 서다요와 한태주의 사랑 이야기가 영화처럼 전개된다. 다요는 효도에 묶여 (부친의 부도회사를 회생시키기 위한) 정략결혼의 제물이 되고, 한태주는 사랑에 묶여 그녀(다요)의 효심을 존중해 다른 여자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다. 절망한 다요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고, 그것을 목격한 한태주의 친구는 자신을 강간한 계부와 화해하는 조건으로 협력업체 선정 허락을 받아낸다. 그렇게 해서 두 사람은 결혼에 성공한다. 욕망과 도덕이 타협한 결과물이다. 욕망은 인간의 본능이다. 그러나 인간이 욕망만 추구한다면 동물에서 한발자국도 전진하지 못할 것이다. 인간이 동물이면서도 인간일 수 있는 이유는 도덕으로 욕망을 제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욕망과 도덕의 전쟁은 개인의 내면에 살고 있는 동물과 인간의 대결이며 그것의 현실투영이 인생이다.

낯선 시간 길들이기(윤정용 평론집, 작가와비평03) [내부링크]

낯선 시간 길들이기 16,2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책, 영화, 음악, 미술, 연극 등 인문학 전반을 아우르는 문화 평론집 코로나는 ‘일상적 삶의 붕괴’와 ‘사회적 유대 관계의 균열’을 가져왔다. 그런데 역설적으로 코로나는 우리의 일상적 삶과 사회적 유대의 중요성을 깨닫게 한다. 일상적 삶은 미적인 경험을 통해 구성되고 지속되며, 사회적 유대를 통해서야 인간은 서로를 이해할 수 있다. 여전히 코로나라는 낯선 시간 속에서 예술이 그 균열된 사회적 유대를 다시 이어주는 다리가 되기를 희망한다. 지금은 분리된 예술과 사회의 통합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고 절박한 순간이다. 거의 2년 가까이 코로나19를 경험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코로나19는 여전히 낯선 시간으로 다가온다. 이 낯선 시간에 길들여지기보다는 낯선 시간을 길들여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 책의 제목을 정하면서, 지은이는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계기로 우리사회를 한 번 더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전한다. 코로나가 끝

도시는 무엇을 꿈꾸는가(김정남 지음) [내부링크]

도시는 무엇을 꿈꾸는가 15,3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식민지 시대부터 2010년대까지 도시 사회를 서사화하며 시대와 길항한 도시 소설을 통해 한국 도시 문화의 시대별 특징과 그 흐름을 연대기적으로 고찰하다 대부분의 한국인은 도시에 산다. 2020년 한국의 도시화율은 85%를 넘어섰다. 이러한 상황에서 도시에서는 끊임없이 문제가 발생하고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수반되는 시민사회의 갈등은 뜨거운 정치적 이슈가 되어 사회를 극한 대립의 상황으로 몰아가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잉태된 도시인 멘탈리티의 문제는 물론이거니와 개발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정치적 폭압의 문제, 도시적 일상과 여가를 둘러싼 문화적 환경, 주택·교통·공해 등의 도시공학적 과제, 더 나아가 미래 도시에 관한 아젠다 등은 분과 학문의 영역을 넘어선 학제 간의 융합적 시선이 요구되는 복잡계의 교차점들을 형성한다. 이 책에서는 우리의 왜곡된 식민지 근대로부터 2010년대를 살고 있는 지금에 이르기까지 도시 사회의 문제에 주목한

고등소학독본 7(일본 문부성 撰) [내부링크]

고등소학독본 7 18,9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상명대학교 한일문화연구소 번역총서) 일본 문부성 撰 고등소학독본 고등소학교 독본용 교과서 ≪고등소학독본≫ 권7 완역 (근대 일본의 교과서 검정시기(1888년) 문부성 편찬) 1888년에 간행된 ≪고등소학독본≫은 근대 일본이 교과서 검정제를 처음 실시한 뒤 문부성에서 ‘국민으로서의 기본 자질 및 의식 함양’을 목표로 제작한 교과서이다. 국정교과서로 전환되기 이전 시기에 출간되어 교과서가 국민의식의 생성장치로 전환되어 가는 과정을 여실히 보여주는 독본교재라 할 수 있다. 130년 전의 교과서를 번역하는 데는 어려움이 많았다. 우선 현대 일본어가 아니기에 지금은 사라진 많은 단어들, 달라진 표기, 외래어의 한자 변환, 통일되지 않은 도량형, 연호 사용 등 수많은 사전을 동원했다. 또 근대에 형성된 새로운 개념어를 어떻게 번역할 것인가, 학습의 범주가 대단히 다양한 당시의 교양교재 발췌문, 지금과는 사실 관계가 다른 과학적 내용이 다수 서술

일본어 음성학 연구-mp3 자료 1 [내부링크]

<일본어 음성학 연구> mp3 자료를 첨부합니다. 총 트랙 1~97까지이며 압축 파일로 첨부합니다. 트랙 1~30 트랙 31-60 트랙 61-80 트랙 81-97 이렇게 나누어 순서대로 업로드합니다. 여기에서는 트랙 1~30까지를 첨부합니다. 첨부파일 트랙1-30.zip 파일 다운로드 #일본어 #음성학 #mp3

일본어 음성학 연구-mp3 자료 2 [내부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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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음성학 연구-mp3 자료 3 [내부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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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음성학 연구-mp3 자료 4 [내부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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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이 남긴 그림들 02 [내부링크]

조선이 남긴 그림들 02 54,0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2021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도서 경진출판 편집부 기획의 <조선이 남긴 그림들> 시리즈는 조선시대 화가의 출생년을 기준으로 한 인물과 작품을 책으로 만나볼 수 있는 통시적, 사전적인 의미를 지닌다. 앞으로 여러 권으로 발행될 예정이다. (2021년 7월 21일 발표, <조선이 남긴 그림들 01~02> 두 권의 책 모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되는 영광이 있는 책) 조선시대 13명의 화가 그리고 300여 점의 그림을 만나다 앞서 발행된 15~17세기 조선시대 화가 25명과 360여 점의 그림을 소개한 <조선이 남긴 그림들 1>을 이은 이번 책 <조선이 남긴 그림들 2>에서는 출생년도를 기준으로 하여 1600년대 화가들을 중심으로 그림의 정보와 출처(소장처 등)를 밝히고자 하였다. 이 책은 조선시대 17세기부터 18세기 미술 작품들의 화풍과 미술사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조선시대 미술 작품들을 통해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동화 스토리텔링 [내부링크]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동화 스토리텔링 15,3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교과서 속 재미난 동서양 고전이 쏙쏙!! 초등학교 학생들의 맘(엄마)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책 이 책은 아이 스스로 책을 읽고 생각하는 힘을 길러 동화에 대한 스스로의 생각을 글로 써보고 작가가 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이 책은 저학년에게는 맘들(엄마들)이 함께 책을 읽고 함께 생각하며 지도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고학년에게는 스스로 책 속에서 상상력을 발휘하여 창작할 수 있도록 한, 자기주도적 스토리텔링 창작법을 내세운 책이다. 동서양 고전 20가지 이야기 수록 창세가 / 은혜 갚은 까치 / 알라딘과 요술램프 / 도깨비 방망이 / 반쪽이 / 태국에서 온 수박돌이 / 주몽 / 손오공 / 쩌우까우 / 팥죽할멈과 호랑이 / 백설공주 / 토끼의 재판 / 페르세우스와 메두사 / 젊어지는 샘물 / 꿩과 이무기 / 불개 / 바리공주 / 하데스와 페르세포네 <이야기 깊이 알기>가 포함되어 있어요.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스

화법교육론(서종훈 지음) [내부링크]

화법교육론 32,4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담화 개념에서부터 평가까지 교육의 실제성을 기반으로 화법교육 전반의 문제 다뤄 이 책은 국어교육 현장의 말하기와 듣기 교육의 이론과 실제의 전반적인 문제를 다룬 현장조사 연구 결과물이다. 각 담화의 개념과 위상의 문제에서부터 말하기 평가에 이르기까지 비교적 다양한 부면을 다루었다. 특히 기존에 다루어지지 않았거나 심층적인 논의가 요구되는 담화의 개념이나 위상, 그리고 말하기 평가의 익숙한 논의에서부터 유창성이나 즉흥성, 주제 전개와 같은 비교적 잘 다루어지지 않았던 문제에 이르기까지 비교적 다양한 주제들이 다루어졌다. 담화의 ‘개념과 위상’에서는 그간 교육 현장에서는 거의 다루지 않았던 혼잣말을 본격적인 담화로 다루었다. 아울러 실존과 의미의 두 차원에서 대화, 웅변과의 관계 측면에서 연설, 언어자각 측면에서의 협상 담화가 논의되었다. ‘유창성’과 ‘즉흥성’은 비교적 국어교육 현장에서는 잘 다루어지지 않았던 속성들이다. ‘유창성’은 말하기

재즈를 마시며 와인을 듣다(예서의014, 박용재 시집) [내부링크]

재즈를 마시며 와인을 듣다 9,0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와인은 천천히 리듬을 타며 듣는 재즈 같다 이 시집은 박용재 시인이 1987년부터 홍콩부터 2019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하여 여행에 발목 잡히기 전인 인도까지 30여 년간 일과 여행으로 만난 세상 사람, 공간, 예술, 그리고 개인적인 추억을 담은 여행시집이다. 지은이 박용재 시인은 코로난 팬데믹으로 여행을 갈 수 없는 상황에서 서재를 정리하다, 일과 여행에서 메모해둔 여행 기록을 우연히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옛 여행지의 추억을 생각하며 지난 30여 년 동안 수첩에 기록된 것들을 정리하면서 과거로의 상상 여행을 떠난다. 이 시집은 시인이 남긴 발자취들을 생각하며 쓴 여행 시집이다. 시인은 그리스에서 신(神)에게 질문하고, 런던에서 현대미술을 묻고, 뉴욕에서 재즈에 빠진다. 그리고 세계 곳곳에서 연극, 뮤지컬, 그림 등 다양한 여행 경험을 하게 된다. 시인은 이 시집에 인문적인 시각으로 시를 쓴다. 이 시집은 시인 찰스 부코스

비밀의 숫자를 누른다(김태경 시집, 예서의시016) [내부링크]

비밀의 숫자를 누른다 이 별에서 처음 만나던 날을 날마다 당신의 기억을 누르며 들어간다 문을 열 때마다 함께 걸어온 길을 각인시켜 주는 비밀의 숫자 가끔, 문 앞에서 사랑을 생각하며 오랫동안 서성일 때도 있어라 슬픔을 닦아주지 못해서 더 살갑게 대해 주지 못해서 뉘우침으로 앉아 모과나무를 바라본다 가을로 익어가는 모과 열매보다 모가 난 삶은 아닌지 향기 짙은 사랑으로 안아주면서 잘 살아가고는 있는지 되새김질로 나를 곱씹는다 비밀의 숫자를 누르고 조용히 들어가서 만난 사랑은 아무도 돌아오지 않은 빈방에 앉아 홀로 사경을 하다가 전화한다, 양팔로 안았던 기쁨에게 언제나 눈부신 별들아 안식을 찾아 들어올 때마다 너희들이 사는 세상에 네온사인 밝아도 문소리 그 기다림을 위해 잰걸음으로라도 서둘러 돌아오너라 사랑의 문을 열어라 <비밀의 숫자를 누른다> 전문 이 푸른 별에서 맺은 인연, 비밀의 숫자로 만들어 아내에게 바치다 이 푸른 별에서 맺은 인연을 비밀의 숫자로 만들어 살아온 아내를 위한

나무에 손바닥을 대본다(박천순 시집, 예서의시018) [내부링크]

눈으로 들어온 풍경이 몸의 적막을 깨우고 마음을 흔들다 박천순 시집 ≪나무에 손바닥을 대본다≫는 눈으로 들어온 풍경이 몸의 적막을 깨우고 마음을 흔들어 내가 완성되는 과정이 표현되어 있다. 그리고 이 풍경에는 아름다운 자연뿐 아니라 치열한 삶의 모습도 포함되어 있다. 이 시집은 ‘하루는 가늘다’라는 시로 문을 연다. 그리고 총 5부로 나누어져 있다. 여는 시 <하루는 가늘다>는 부질없이 바쁜 나날 속에서 위태하게 건너가는 허리는 아프고 가늘 수밖에 없음을 말한다. 손을 펴서 무언가 잡으려고 하지만, 읽을 수 없는 우주는 대답 없이 저물어간다. 그럼에도 하루는 포기하지 않는다. 피 흘리면서도 안식을 줄 바닥에 뿌리내리기 위해 몰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1부는 주로 ‘가족의 사랑’ 시를 중심으로 엮었다. <바다가 사랑이다>에 나오는 어머니의 사랑은 우주의 지속성을 가능하게 하는 힘이다. <바지락칼국수>, <감자 옆에 감자 옆에 감자>에서 보듯이 가족은 한 식탁에 둘러앉아 코 훌쩍거리며 밥

봄벗(이채현 시집, 예서의시017) [내부링크]

생명을 품어온 것들이 발아하듯 봄벗을 맞이하기를 희망하다 사랑, 그 모를 사람, 그 모를 붉은 벽돌 쌓으려는데 희생, 그 모를 당신, 그 모를 빛이 스미는 어둠 <안개꽃> 전문 시인은 <은하(銀河) 깊어진 밤>에서 “사람이 절망임에 이르렀을 때 내 등불이 꺼져갈 때/ 어둠이 드러낼 때까지 있기로 했다.”고 울먹이고 있다. 이 맥의 진원은 앞의 시 <안개꽃>에서 드러나고 있는데, 인간적 사랑에 대한 불신과 회의이며 이것은 신 존재의 사랑에의 의혹으로까지 파장이 인다. 내심 견고한 벽돌을 쌓아 성(城)을 만들어 고립되려고 하는 계획에 이르나 마음 한 곁을 두드리는 차마 외면할 수 없는 희생이라는 사랑의 진면목이 내부를 균열시키고 일어 혹독히 사랑하는 법을 배워가기로 한다. 사랑에도 뼈가 있어야겠습니다. 참 바름 옳음 곧음 굳음 질김 대참 사랑에도 살이 있어야겠습니다. 위함 깊음 연함 너름 고움 청아함 묵묵함 혹독히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워갑니다. 사군자(四君子) <갖춘잎> 전문 시인은

달콤한 이별(박민형 장편소설, 막장드라마 같은 소설) [내부링크]

성폭행 당한 것을 운명으로 안고 산 여성의 절규를 들으며… 첫사랑의 상흔들이 부메랑이 되어 날아오고, 현재 함께 살고 있는 남편이 과거에 자신의 순결을 무참하게 짓밟았던 성폭행범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만약 당신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이 소설은 그 물음을 화두로 던진다. 첫사랑의 향연이 펼쳐지고… 이 소설은 가장 아름답고 영롱해야 할 첫사랑 때문에 상처를 입은 사람들이, 그 상처를 치유해 나가기 위해 첫 발을 떼는 이야기다. 진실을 말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일까? 사랑이라는 이유로 모든 것을 포장해 버리고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작가는 첫사랑에 얽힌 과정을 풀어 나가는 일이 고통스러웠다고 한다. 뒤틀린 진실을 밝히고 싶었을 것이다. 이 이야기를 통해 사회적으로 성폭력과 성폭행으로 문제되고 있는 우리 사회의 숨겨진 내면세계를 만나보기를 바란다. 막장도 이렇게까지 막장일 수는 없다 이 소설은 작가가 풀어놓은 막장드라마다. 이 소설의 주인공 현순에게는 성폭행범과 결혼을 하

조선이 남긴 그림들 01 [내부링크]

조선이 남긴 그림들 01 76,5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출생년 기준 1400~1599년까지 조선의 화가 25명과 360여 점의 그림을 만나다 강희안(姜希顔), 강희맹(姜希孟), 안견(安堅), 이상좌(李上佐), 신사임당(申師任堂), 김시(金禔), 이정근(李正根), 황집중(黃執中), 함윤덕(咸允德), 회은(淮隱), 윤인걸(尹仁傑), 이숭효(李崇孝), 이흥효(李興孝), 이경윤(李慶胤), 이정(李霆), 이영윤(李英胤), 어몽룡(魚夢龍), 최명룡(崔命龍), 윤의립(尹毅立), 윤정립(尹貞立), 이계호(李繼祜), 이정(李楨), 김식(金埴), 이징(李澄), 조속(趙涑) 등 25명의 조선시대 화가와 360여 점의 그림들을 만나볼 수 있는 아주 소중한 책이 세상에 나왔다. 조선이 남긴 그림들 01(25명의 조선시대 화가 그리고 360여 점의 그림, 경진출판 출판부 기획) 출생년 기준 1400~1599년, 화가와 작품의 특징 그림을 모아 시대순으로 배열하는 것은 의미가 큰 작업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거미는 홀로 노래한다(박세현 산문집, 세상과소통하는지혜001) [내부링크]

스타카토식 발언들, 그리고 시에 대한 파편들 <거미는 홀로 노래한다>(박세현 산문집, 2020.05.15 예서 발행) 살아있는 시인 한 분만 추천해 주세요. 나는 궁금하다. 누가 살아 있는지... 이 책은 2015년에 출판한 저자의 ≪시인의 잡담≫과 성격상 짝을 이룬다. 일관되게 시에 관한 담론을 펼친다는 점이 그렇고, 산문다운 형태를 일그러뜨리고 있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그런 점으로 미루어 이 산문집은 장르 표지가 산문집이지만 일견 혼란스러운 외형을 가지고 있다. 스타카토식 발언들, 시의 파편들, 짧은 단락들, 자작 인터뷰들, 레제 시나리오 등이 뒤섞여 있다. 이종격투기 같은 글쓰기라고 하겠다. 이 책은 시인이 자기 시를 바라보는 관점 속에서만 온당함을 획득하는 독특한 소프트 웨어다. 시인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밖에 없고,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을 저자는 차분하게, 충분하게, 솔직하게, 까칠하게 뱉어낸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시에 관한 당대적 문제이면서 시의 보편성에 대한 파편적인

국어과 교육과정 평가 (이창수 지음/ 도서출판 경진 발행) [내부링크]

[국어과 교육과정 평가를 위한 종합적인 평가 준거의 필요성] 국어교육의 수준은 국어과 교육과정의 수준과 밀접하게 관련된다. 교육과정은 교육의 핵심적인 질문인 무엇을, 왜,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를 제시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어교육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국어과 교육과정의 수준을 높여야 한다. 국어과 교육과정의 수준을 측정하는 효과적인 방안 중의 하나가 바로 국어과 교육과정 평가이다. 국어과 교육과정 평가가 잘 이루어지면 국어과 교육과정의 수준도 높아지고, 국어교육의 질도 향상될 것이다. 그런데 아쉽게도 우리는 교육과정에 대한 평가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못한 채 교육과정 개정이 거듭되어 왔음은 앞선 연구자들의 지적에서 찾아 볼 수 있다. 해방 이후 우리나라의 교육과정은 일곱 차례에 걸쳐 개정되어 왔지만, 교육 외적인 요인에 의한 개정이 되었거나, 그 전 교육과정의 미비점을 보완하는 데 그쳤을 뿐, 명확한 준거를 가지고 그 준거에 근거해 평가를 해 오지 않았다. 이런 문제는 국어과 교육

[우수학술도서] 국어 통사·의미론의 몇 측면: 논항구조 접근 (김지홍 지음) ::: 2011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내부링크]

국어학총서 다섯 번째는 통사·의미론이다. 논항구조의 시각에서 국어의 명사구와 동사구, 이것들을 이끌어가는 기능범주들, 그리고 문장의 확장에 관여하는 접속구문을 다루었으며, 핵어로서 어휘의 의미표상과 어휘의 논항구조 변동을 논의하였다. 이 책에서는 국어의 통사ㆍ의미론에 대한 중요한 몇 가지 측면을 다루고 있다. 먼저, 통사ㆍ의미론에 대한 일반적인 방법론을 ‘논항구조’의 개념으로 논의하고 나서, 명사구의 논항구조, 동사구의 논항구조, 접속 구문의 논항구조를 다루었고, 마지막으로 핵어로서의 어휘의 의미 표상을 다루었다. 명사구의 논항구조에서는 명사구 자체의 논항구조와 명사구를 요구하는 기능범주를 다루었다. 동사구의 논항구조에서는 ‘생각하다’ 부류의 동사를 중심으로 그 논항구조를 다루었고, 동사구를 요구하는 기능범주와 명사구를 요구하는 기능범주들이 밀접히 관련되어 있음을 논의하였다. 접속 구문과 관련하여 접속 구문을 투영하는 핵어로서 접속소를 다루고, 이 핵어의 투영에 의해 등위 접속(다항

우리말의 형태와 의미: 2010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내부링크]

국어의 역사문법(문법사)은 15세기와 현대를 비롯해서 그 사이의 여러 시기의 기술문법이 잘 연구되어 있어야 그 완성을 기할 수 있을 것이다. 공시적으로 기술되는 여러 시기의 사이가 좁으면 좁을수록, 그리고 그 여러 시기의 기술문법이 완전에 가까우면 그럴수록 역사문법은 완전에 가까워질 것이다. (허웅, 1981) 도서명: 우리말의 형태와 의미 지은이: 하 치 근 펴낸곳: 도서출판 경진문화 주 소 : 서울특별시 강동구 길동 349-6 정일빌딩 401호 발행일: 2009년 7월 25일 ISBN 978-89-5996-056-9 93710 신국판/392면/값 20,000원 우리 말본의 중심을 형태론에 두어야 말본 연구는 형태를 중심으로 하여 뜻을 밝혀내는 형태론과, 뜻을 중심으로 하여 형태를 밝혀내는 통어론이 바탕을 이루고 있다. 우리말의 교착어적인 특성을 고려할 때, 우리 말본 연구의 중심을 형태론에 두어야만 음운론과 통어론의 연결이 순조롭게 이루어질 수 있음을 저자는 이야기하고 있다. 이

[우수학술도서] 우리말 파생형태론 (하치근 지음) :::2011년 문화체육부 우수학술도서 [내부링크]

도서명: 우리말 파생형태론__지은이: 하치근__펴낸곳: 도서출판 경진__발행일: 2010년 06월 30일 ISBN 978-89-5996-080-4 93710__신국판 / 524쪽 / 값 30,000원 http://wekorea.tistory.com http://kyungjinmunhwa.tistory.com -------------------------------------------------------------------------------------------------------------------- 이 책은 말본 연구의 기본 축인 형태론과 통어론 가운데 형태론을, 형태론 연구의 두 축인 굴곡 형태론과 파생형태론 가운데 파생형태론을 대상으로 하여 성립 배경과 이론적인 기초 및 연구의 실제를 종합적으로 다루었다. 건전한 어휘 기반의 조성 비교적 균형적인 병렬 관계의 수립이 쉬운 굴곡형태론에 비하여 파생형태론은 개별성과 특이성이 현저한 불규칙한 현상을 대상으로 하는 분야이므

[우수학술도서] 통감시대 어문 교육과 교과서 침탈의 역사 (허재영 지음) :::2011년 문화체육부 우수학술도서 [내부링크]

2010년은 경술국치 100년이 되는 해이다. 일제강점기, 조선어과 교육을 제외한 모든 교육을 어떻게 일본어로 이루어진 교과서만 사용할 수 있었을까? 통감부의 학정 잠식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되었으며, 그 결과는 어떠했을까? 이제 그 문제에 대한 해답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도서명: 통감시대 어문 교육과 교과서 침탈의 역사 지은이: 허재영 펴낸곳: 도서출판 경진 ISBN: 978-89-5996-086-6 93710 신국판 양장 / 388쪽 / 23,000원 대표블로그: http://kyungjinmunhwa.tistory.com 올해(2010년)는 경술국치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1910년 8월 29일 일제는 통감시대를 마감하고 조선총독부를 설치하여 본격적인 식민 지배를 시작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일제 36년’ 또는 ‘조선총독부’를 일컬으면서 과거 청산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나 일제의 강점은 이미 을사늑약 이후 설치된 통감부로부터 시작되었음을 자각하는 사람들은

언어이야기 [내부링크]

도서명 : 언어이야기 (A Language Story) 출판사 : 도서출판 경진 저 자 : 김기혁, 최상진, 김진해, 방성원, 홍윤기 판 형 : 크라운판 면 수 : 324쪽 출판연도 : 2010. 09. 10. ISBN 978-89-5996-088-0 03710 정가 15,000원 언어학을 전공하지 않은 독자들을 위한 교양서 이 책은 인간을 인간답게 날개를 달아준 언어의 속살을 들여다보고,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 속에서 작동하고 있는 다양한 모습을 엿보려고 만든 책이다. 지금까지 언어학 교양서들은 언어학 전공자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개념이나 이론을 소개하는 데 그쳤기 때문에, 일반 독자들로 하여금 언어의 참맛을 스스로 느껴볼 수 있기를 바라면서 만들었다. 이 책을 통해 ‘언어 이야기’가 바로 ‘사람 사는 이야기’라는 게 느껴지길 빈다. 책의 구성 및 내용 인간의 가장 대표적인 특징은 언어이다. 인간이 언어로 생각하고 표현하고 의사를 전달하기 때문이다. 세계에는 현재 6000가지가

[우수도서] 북한 문학예술의 장르론적 이해 (단국대학교 한국문화기술연구소 엮음) [내부링크]

남북한 문화예술의 문화적 소통과 통합을 위한 그 첫 디딤돌! 이 책은 문학, 영화, 연극, 음악, 미술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북한 문학예술의 장르 체계를 검토한 글들을 묶은 것으로, 저자들은 북한 문학예술의 전반적인 분류 원칙과 체계에 대한 검토에서 시작해 각 분야에서 그러한 원칙이 어떤 방식으로 관철, 변용되었는지를 두루 관찰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북한 문학예술의 창작 체계, 교육체계, 수용 및 배급체계의 전체 양태와 그 이면의 이데올로기적 특성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저자들은 북한 문학예술 각 분야의 대표작을 소개하여 북한 문학예술에 대한 구체적인 이해를 도왔다. 이 책은 관련 학부와 대학원 학생들, 북한 문학예술에 관심있는 일반 독자들을 위한 북한 문학예술 입문서의 성격을 갖지만 장래의 문화적 소통과 통합을 준비하는 교육가, 행정가, 작가들에게도 의미 있는 자료가 될 것이다. 독자들은 관심 분야를 선택해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시간을

[우수도서] 근대 동아시아인의 이산과 정착 : 중국해양대학교 해외한국학 중핵대학 사업단 엮음 [내부링크]

근대 동아시아인의 이산은 조선족 공동체의 해체가 아닌 새로운 한인공동체의 형성 및 재조성인 것이다!! 중국 내 ‘한인공동체 문제’라고 하면 사람들은 흔히 1945년 광복 이후, 중국에 남아 중국 내 소수민족으로 된 중국 조선족이 1952년 세운 연변조선족자치주를 생각한다. 그러나 중국해양대학교 해외한국한 중핵대학 사업단이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은 연변조선족자치주 그 자체보다는 개혁개방과 한중수교에 따른 조선족 인구의 유실로 해체와 붕괴의 위기에 처한 연변조선족자치주를 넘어 황해를 사이 두고 한국과 마주한 산동반도에 새로 형성되고 있는 한인공동체이다. 제1부에서는 재중 조선인의 이주와 정착에 대해 다루고 있는바, 1930년대 위만주국이 설립되면서 북간도 지역 한인들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던 ‘한인 자치’의 성격과 그 과정에 대한 논의, 1930년대 초반 일제가 만주 농촌에 설치한 안전농촌에 관한 논의, 친일 성격을 강하게 띤 조선인 특설부대가 일제와 협력하여 중국 침략전쟁에 가담한 내용에

벼리 한국어 읽기 1~2 [내부링크]

벼리 한국어 읽기 [책소개] ‘벼리한국어읽기’는 외국인에게 ‘한국어 능력 시험(Korean Proficiency Test: KPT)’의 1등급과 2등급 수준의 한국어 읽기를 교육하기 위하여 개발하였다. 이 책은 한국어 교사가 한국어 교육 기관에서 교수․학습 활동을 진행하면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교재이다. 이 책은 인터넷을 통하여 제공하는 멀티미디어 학습 자료를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으며. ‘ί-벼리한국어학당(http://byeori.net)’에서는 교수․학습 활동을 할 때 필요한 멀티미디어 학습 자료를 인터넷을 통하여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교사와 학습자는 ί-벼리한국어학당에서 제공하는 동영상, 애니메이션, 음성 자료, 텍스트 자료 등을 교수․학습 활동에 활용할 수 있다. 이 책과 함께 ί-벼리한국어학당의 교육 자료를 활용하여 교수․학습 활동을 함으로써 한국어 회화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도서명: 벼리 한국어 읽기 초급 1 출판사명: 도서출판

벼리 한국어 회화 1~2 [내부링크]

벼리 한국어 회화 [책소개] ‘벼리한국어회화’는 외국인에게 ‘한국어 능력 시험(Korean Proficiency Test: KPT)’의 1등급과 2등급 수준의 한국어 회화를 교육하기 위하여 개발되었다. 이 책은 한국어 교사가 한국어 교육 기관에서 교수․학습 활동을 진행하면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교재이다. 이 책은 인터넷을 통하여 제공하는 멀티미디어 학습 자료를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으며. ‘ί-벼리한국어학당(http://byeori.net)’에서는 교수․학습 활동을 할 때 필요한 멀티미디어 학습 자료를 인터넷을 통하여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교사와 학습자는 ί-벼리한국어학당에서 제공하는 동영상, 애니메이션, 음성 자료, 텍스트 자료 등을 교수․학습 활동에 활용할 수 있다. 이 책과 함께 ί-벼리한국어학당의 교육 자료를 활용하여 교수․학습 활동을 함으로써 한국어 회화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도서명: 벼리 한국어 회화 초급 1 출판사명: 도서출판

[우수학술도서] 한글 고문서 연구 (이상규 지음):::2012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내부링크]

도서명: 한글 고문서 연구 지은이: 이상규 발행일: 2011. 10. 09. 신국판 양장/1,092쪽/값 85,000원 ISBN 978-89-5996-109-2 93710 펴낸곳: 도서출판 경진 이메일: [email protected] 홈페이지 http://www.gcbook.co.kr/ 문의전화: 02-488-3280 손전화: 010-3171-7282 2011년 10월 9일은 565돌 한글날입니다. 한글 고문서를 통해 본 조선 사람들의 삶 엿볼 수 있어 [도서소개] 앞으로 좀 더 미시적으로 한국어 변천사와 특성을 규명해야 할 것 개별 언어란 항상 주변 언어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변화・발전한다. 중국의 한어뿐만 아니라 고려시대의 몽골어나 만주어와 유구어와 같은 주변 국가 언어의 영향도 받아 왔다. 또한 일제강점기를 경유하면서 일본어와 영어는 한국어에 많은 영향을 주고받아 왔다. 지난 한 세기 동안 많은 학자들이 한국어 변천사의 큰 그림을 그려냈다면 앞으로는 좀

[우수도서] 파성 설창수 문학의 이해(지역문학총서 14) [내부링크]

도서명: 파성 설창수 문학의 이해 지은이: 김봉희 문옥영 박태일 유경아 이순욱 한정호 펴낸곳: 도서출판 경진 신국판 양장/332쪽/값 18,000원 ISBN 978-89-5996-124-5 93810 [ 책 소개 ] 설창수 문학을 조망한 지역문학 연구서 발간 지역사랑과 문학실천의 마음으로 꾸준하게 연구하고 지역문학 총서를 펴내고 있는 연구자 6인이 설창수 문학의 연구서를 펴내 눈길을 끈다. 파성 설창수(1916~1998)는 광복 이후 경남 진주에 터를 두고 경남․부산 지역문학과 우리 근대문학 전개에 독특한 풍모를 일궈 낸 문학인이다. 그는 지역문학의 핵심 주창자였고, 열혈 언론인이었으며, 강직한 예술문화 실천가였다. 하지만 그의 이채로운 삶은 역사의 수혜자면서도 아울러 피해자라는 이중적 면모에 가려져 있었다. 그 결정적인 매듭이 1960년 경자시민의거(4월혁명)와 그 뒤에 있었던 군부쿠데타였다. 쿠데타 세력에 의해 반민주행위자로 몰려 1962년부터 공민권 제한을 받았던 것이다. 공

[우수도서] 조선 교육령과 교육 정책 변화 자료 (허재영 엮음) [내부링크]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를 중심으로 한 어문 정책을 중점적으로 다뤄 1895년 근대식 학제가 도입된 이후 100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국어교육사 분야의 연구는 기초 자료 수집과 정리가 매우 미진하다. 또한 교육 관련 법령이나 학제 변천 과정도 뚜렷이 알기 어려웠으며, 시대별 교과서 발행 실태를 조사는 일도 쉽지 않았다. 강윤호(1973), 박붕배(1987, 1997), 김규창(1987), 이종국(1991) 등의 선행 연구가 있어서 어느 정도 윤곽은 잡을 수 있었지만, 근대계몽기(1880~1910), 일제강점기(1910~1945), 건국 과도기(1945~1955), 교육과정기(1955년 이후)를 이어가는 긴 시대에 ‘어문 정책’, ‘어문 생활’, ‘교육 법령’, ‘교육 제도’, ‘교과서’ 등을 포괄적으로 연구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고 허재영 교수는 밝히고 있다. 허재영 교수가 이번 책에 밝히고자 한 것은 일제강점기 어문 정책과 어문 생활 분야이다. 어문 정책은 국가나 정부 차원

[우수도서] 일본어 보급 및 조선어 정책 자료 (허재영 엮음) [내부링크]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를 중심으로 한 어문 정책을 중점적으로 다뤄 1895년 근대식 학제가 도입된 이후 100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국어교육사 분야의 연구는 기초 자료 수집과 정리가 매우 미진하다. 또한 교육 관련 법령이나 학제 변천 과정도 뚜렷이 알기 어려웠으며, 시대별 교과서 발행 실태를 조사는 일도 쉽지 않았다. 강윤호(1973), 박붕배(1987, 1997), 김규창(1987), 이종국(1991) 등의 선행 연구가 있어서 어느 정도 윤곽은 잡을 수 있었지만, 근대계몽기(1880~1910), 일제강점기(1910~1945), 건국 과도기(1945~1955), 교육과정기(1955년 이후)를 이어가는 긴 시대에 ‘어문 정책’, ‘어문 생활’, ‘교육 법령’, ‘교육 제도’, ‘교과서’ 등을 포괄적으로 연구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고 허재영 교수는 밝히고 있다. 허재영 교수가 이번 책에 밝히고자 한 것은 일제강점기 어문 정책과 어문 생활 분야이다. 어문 정책은 국가나 정부 차원

[우수도서] 일제강점기 어문 정책과 어문 생활 (허재영 지음) [내부링크]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를 중심으로 한 어문 정책을 중점적으로 다뤄 1895년 근대식 학제가 도입된 이후 100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국어교육사 분야의 연구는 기초 자료 수집과 정리가 매우 미진하다. 또한 교육 관련 법령이나 학제 변천 과정도 뚜렷이 알기 어려웠으며, 시대별 교과서 발행 실태를 조사는 일도 쉽지 않았다. 강윤호(1973), 박붕배(1987, 1997), 김규창(1987), 이종국(1991) 등의 선행 연구가 있어서 어느 정도 윤곽은 잡을 수 있었지만, 근대계몽기(1880~1910), 일제강점기(1910~1945), 건국 과도기(1945~1955), 교육과정기(1955년 이후)를 이어가는 긴 시대에 ‘어문 정책’, ‘어문 생활’, ‘교육 법령’, ‘교육 제도’, ‘교과서’ 등을 포괄적으로 연구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고 허재영 교수는 밝히고 있다. 허재영 교수가 이번 책에 밝히고자 한 것은 일제강점기 어문 정책과 어문 생활 분야이다. 어문 정책은 국가나 정부 차원

북조선문학연구 1~2 (남원진) [내부링크]

연구서와 자료집을 통해서 많은 자료를 정리하는 한편 평가함으로써 북조선 문학 연구에 다소나마 활력 1. 필자는 국내외에 산재한 낡은 자료들을 수집하고 분류하는 한편 그에 합당한 자리를 정하는 것이 난제임을 절감했다. 북조선 문학 연구에서 자료가 희귀하고 자료의 수집이 어렵다는 이유 때문에 많은 추론이 난무하고 무수한 오류가 무한반복되는 사실도 또한 확인했다. 그렇지만 찌든 먼지와 오물을 제거하고 오래된 흑백사진을 복원하여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듯, 필자는 연구서와 자료집을 통해서 많은 자료를 정리하는 한편 평가함으로써 북조선 문학 연구에 다소나마 활력을 줄 수 있었으면 한다. 2. 국내 소장 자료는 물론 미국, 일본, 중국의 자료를 바탕으로 하여 한 번도 총체적으로 정리되지 않은 조선작가동맹 기관지인 <<조선문학>>, <<청년문학>>, <<문학신문>>과 함께 조쏘문화협회 기관지 <<조쏘문화>>를 정리했다. 또한 이런 기본적인 자료 정리를 바탕으로 하여 북조선 문학을 연구할 때 꼭 점검

[우수도서] 북조선문학연구 1: 이야기의 힘과 근대 미달의 양식 (남원진 지음) [내부링크]

<<이야기의 힘과 근대 미달의 양식>> : 북조선 문학 전반을 논한 연구서 북조선의 문학 전반을 논한 연구서 <<이야기의 힘과 근대 미달의 양식>>(북조선 문학 연구 1)에서는 다음과 같은 논문들을 실었다. 먼저 <북조선 문학의 연구와 자료의 현황>에서는 북조선 정치적 상황에 대해 점검을 하거나 북조선 작품의 개작 양상을 검토하는 한편 지금까지 제대로 정리되지 않은 조선작가동맹 기관지 <<조선문학>>, <<청년문학>>, <<문학신문>>의 자료 현황을 정리했다. <북조선 문학의 개작과 발견>에서는 ‘혁명송가’로 높이 평가되는 리찬의 <김일성장군의 노래>를 중심으로 정치적 필요에 따라 개작되거나 발견되는 북조선 문학의 특징을 점검했는데, 이를 통해 남북문학 연구에서 무한반복되는 여러 오류들을 또한 지적했다. <노동문학과 북조선 문학의 정석>에서는 한번도 총체적으로 연구되지 않은 리북명의 전 시기의 문학을 점검하는 한편 노동문학과 북조선 문학에 나타난 문제성도 함께 언급했다. <중심과 주

[우수도서] 북조선문학연구 2: 북조선 문학론 (남원진 엮음) [내부링크]

<<북조선 문학론>> : 북조선 문확 전반을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검토해야 할 평문들 수록 북조선의 문학 전반을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검토해야 할 평문들을 수록한 자료집 <<북조선 문학론>>(북조선 문학 연구 2)에서는 다음과 같은 글들을 실었다. 먼저 안함광의 <북조선 창작계의 동향>은 한설야・리기영・김사량・리북명・유항림 등의 해방기 작품을 논하고 있는데, 여러 작품에 대한 당대 평가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평문이다. 안막의 <민족예술과 민족문학건설의 고상한 수준을 위하여>는 북조선 문학계의 동향과 함께 ‘응향’ 사건과 ‘고상한 사실주의’에 대한 당대 문학계의 입장을 엿볼 수 있는 글이며, 안함광의 <해방 후 조선문학의 발전과 조선로동당의 향도적 역할>은 조선로동당의 문예정책에 입각하여 해방 후 북조선 문학의 사적 전개 과정을 점검할 수 있는 글이다. 윤세평의 <노동계급의 형상과 창조적 노동의 힘>은 노동계급의 형상을 중심으로 해방기에서 1950년대까지의 작품 경향을 개괄하고 있

[우수도서] 근대독본총서 4: 二十世紀 靑年讀本(姜夏馨 著: 구자황 문혜윤 엮음) [내부링크]

청년과 수양의 시대, 그리고 <<이십세기 청년독본>> <<이십세기 청년독본>>(태화서관, 1922)은 전체 20장, 총 147쪽으로 이루어진 책이다. 각 장은 ‘청년’의 개념, 전진(前進), 입지(立志), 처세, 지기(志氣), 생활, 정육(情育), 희망, 활동, 노력, 번민, 실천, 책임, 자각, 수양, 자제(自制), 성공, 행복, 도덕, 행로 등을 주제로 내세우고 그것을 다시 3~5개의 절로 세분화하여 짤막하고 간결하게 서술하고 있다. 30여 쪽의 부록은 본받을 만한 인물들이 지녔던 좌우명이나 생활 수칙을 소개함으로써 ‘청년’이 일상생활에서 가져야 할 태도를 구체적으로 참조할 수 있게 하였다. 처음부터 끝까지 ‘청년’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관통되는 이 책은 “신문명의 건설을 실행함에 가장 충실분투할 자는 오직 이십세기 청년”이라고 추켜세우면서 청년이 갖추어야 할 마음가짐과 태도 등을 제시하고 있다. 당시에는 특정하게 세력화된 주체인 청년을 통해 민족의 발전, 근대적 진보 등을 시급히

[우수도서] 근대독본총서 5: 中等朝鮮語作文(朝漢文敎員會 編纂: 구자황 문혜윤 엮음) [내부링크]

근대 작문 교재의 분기와 진화 <<중등조선어작문>>(1928)은 근대 독본, 특히 작문 교재 성격의 텍스트로서는 뚜렷한 분기와 진화를 보여주는 책이다. 최남선의 <<시문독본>>(1916)에서 발원한 근대 독본의 흐름은 이태준의 <<문장강화>>(1940)에서 일대 장관을 이룬다고 할 때, 이 책은 이윤재의 <<문예독본>>(1931)과 함께 문학과 작문이라는 영역을 분할하며 독본 텍스트의 두물머리[兩水]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총서의 저본이 된 동명의 <<중등조선어작문>>은 1928년 창문사에서 간행한 것으로, 강매의 이름으로 낸 판본과 표기상의 차이는 없으나 예문을 많이 추가해 약 90페이지 정도 양이 늘어난 형태다. 편집 주체로 명기된 ‘朝漢文敎員會’는 당시 조선총독부가 발행한 교과서 <<조선어급한문독본>>을 가르치던 조선어 교원들이 일제 당국에 검정을 받기 위해 만든 단체가 아닌가 추측되는데, 강매(姜邁) 역시 여기에 소속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 책은 근대 전환기 여타의

[우수도서] 근대독본총서6: 朝鮮語作文學習書(朴璣爀 著: 구자황 문혜윤 엮음) [내부링크]

교육현장에서 제출한 조선어 작문의 길잡이 박기혁(朴璣爀, 1901~?)의 <<조선어작문학습서>>(1931)는 보통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만든 조선어 작문 교재다. 현재 박기혁의 생몰 연대와 활동사항을 정확히 확인하기는 어렵다. 다만 경성제일고보 사범과를 졸업하고, 주로 강원도와 평안도 지역에서 교사로 근무한 흔적을 찾아볼 수 있는데, 책의 예문에 자주 등장하는 치악산, 원주, 구룡사 등의 지명과 학교생활에 관한 서술이 이를 반증할 뿐이다. 이번 총서는 독립기념관에 소장된 것을 저본으로 하였다. 판권지에 따르면, 1931년 초판 발행 이후 재판(再版)이 1937년에 발행되었다. 저자가 학계 혹은 문단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던 인물이 아닌 점을 고려하면, 대중적으로 광범위하게 유통되었다기보다는 자신의 활동 지역을 중심으로 용처에 맞게 꾸준히 교재로 활용된 듯하다. <<조선어작문학습서>>는 몇 가지 점에서 이전의 독본류, 특히 작문 교재와 구별되는 점이 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다양한 문종

[우수도서] 근대독본총서 7: 新體美文 時文편지투(李明世 著: 구자황 문혜윤 엮음) [내부링크]

편지 쓰기의 백과전서 <<신체미문 시문편지투>>(이문당, 1937)는 편지 쓰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241쪽에 달하는 본문은 다양한 상황에 따른 편지와 답장의 예문으로 채워져 있으며, 35쪽 분량의 부록은 각종 서식(書式)과 관계에 따른 호칭, 관습적으로 들어가야 하는 문구 등이 정리되어 있다. 식민지 시기 전국적인 편지 쓰기의 열풍은 이러한 책이 나오게 된 배경이었다. 우정국의 설립, 우편 제도와 통신망의 구축, 교육의 보급과 식자율의 상승은 등은 편지의 양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시켰다. 사소하고 간단한 안부와 용건이 전보로, 편지로 쓰여 수없이 왕래되고 있었다. 정인보가 이 책의 서문에서 “시문으로 된 편지투가 많은 줄은 안다”고 말하고 있듯이, 편지 쓰기의 열풍으로 인해 ‘잘 팔리는 책’이었던 편지 교범들은 출판사의 중요한 수입원으로서 자주 기획되고 출간되었다. 이 책은 정인보의 서문 말미에 밝혀진 “병인(丙寅)”년, 즉 1926년에 초판이 출간된 듯하다. 본 총서가 저본으

[우수도서] 박재삼 시의 상상력과 동일성의 시학 (정영애) [내부링크]

나는 시를 쓸 때도 어렵게 쓰는 이른바 난해시를 피한다. 어떻게 하면 독자가 기꺼이 다가올 수 있고 누구나 알 수 있는 명확한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느냐에 신경을 쓴다. 도서명: 박재삼 詩의 상상력과 동일성의 시학 지은이: 정영애 발행일: 2011년 11월 30일 펴낸곳: 도서출판 경진 전화: 02-488-3280 팩스: 02-488-3281 메일: [email protected] 블로그: http://kyungjinmunhwa.tistory.com 값 15,000원 / 276쪽 / 신국판 양장 ISBN 978-89-5996-140-5 93810 근원적 아름다움의 미학과 전통적 서정시 계보의 한 줄기를 확인하는 유용한 지표를 제공 박재삼의 시에 나타난 ‘상상력’의 구조를 분석하고 그것을 서정시의 근본원리와 관련지어 평가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박재삼의 시학’의 본질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는 박재삼을 통해서 계승되고 있다고 평가되는 전통 서정시의 시학적 원리를 규명하기 위한 필수적인 정지

[우수도서] 문예교육콘텐츠 창작론:::김영도 [내부링크]

이 책은 문자교육과 영상교육을 이어주는 다리의 역할을 수행할 한국형 문예교육콘텐츠 PAW(Photo And Writing)로 문자제국과 영상제국의 융합교육 모델 제안하고 있다. 특히 시와 사진의 융합을 통한 문예교육콘텐츠이자 글쓰기 교육프로그램인 PAW의 개발 또는 창작이 변화와 생존이란 맥락에서 이해될 필요가 있다고 저자는 이야기하고 있다. 도서명: 문예교육콘텐츠 창작론: 시와 사진의 융합형(The Convergence of Poetry and Photograph: Creation of Literary Educontents) 지은이: 김영도 펴낸곳: 도서출판 경진 발행일: 2011년 12월 30일 신국판 양장/298쪽/값 15,000원/ISSN 978-89-5996-142-9 93800 영상문화시대의 기초 장르인 사진과 융합 대중적 차원에서 활용 가능한 융합형 문예교육콘텐츠를 탐색 2009년 현대시 100주년 기념 초대전으로 열린 <사진에 기대어 시를 보다>전을 본 지은이는 <시에

[우수도서] 귀환과 전쟁, 그리고 근대 동아시아인의 삶:::중국해양대학교 해외한국한 중핵대학 사업단:::이해영 [내부링크]

근대 국민국가가 형성되던 격변의 시기,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인 삶을 살았던 동아시아인의 삶의 양상에 대해 고찰 도서명: 귀환과 전쟁, 그리고 근대 동아시아인의 삶 엮은이: 중국해양대학교 해외한국학 중핵대학 사업단 펴낸곳: 도서출판 경진 전화번호_02-488-3280 이메일_[email protected] 블로그_http://kyungjinmunhwa.tistory.com 발행일: 2011년 12월 30일 ISBN 978-89-5996-141-2 93300 신국판 양장/410쪽/값 23,000원 귀환과 전쟁, 두 역사적 사건은 동아시아인의 삶에 심각한 영향 끼쳐 이 책이 굳이 ‘귀환’과 ‘전쟁’을 화두로 삼은 것은 이 두 역사적 사건이 동아시아인의 삶에 심각한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귀환’의 경우, 1945년 일제 패망 당시 해외 한인의 수는 대략 500만 명에 달했는데 이는 당시 한국인의 20%를 차지하는 규모였으며 미 국무부는 1943년 5월, 전후 처리와 관련하여 전

[우수도서] 언어와 권력(LANGUAGE AND POWER 2nd Revised; 노먼 페어클럽 지음, 김지홍 뒤침) [내부링크]

현대사회에서 권력관계를 유지하고 변경시키는 데에 언어가 어떻게 기능하는가? <표지 글> 이 책은 담화 또는 언어로 실행되는 사회적 권력관계를 어떻게 분석할 수 있는지를 상세히 서술해 주며, 또한 거꾸로 사회적 권력관계를 분석하기 위하여 담화 또는 언어가 어떻게 이용되는지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관해 놓았다. 따라서 언어 및 권력의 심층 관계를 탐구하려는 독자들 어느 누구에게든지 개론서의 역할을 맡도록 의도되었다. <<언어와 권력>>의 지향점은 비판적 담화분석에 모아져 있다. 즉, 담화 또는 언어는 이념의 주요한 영역이 되며, 직접적으로 사회적 관계와 얽혀 있다. 담화는 권력을 위한 투쟁의 터전일 뿐만 아니라, 계층 간의 이해관계를 매개해 주는 말뚝인 것이다. ‘언어·권력·이념’의 밀접한 관련성을 놓고서 이 책에서는 다양하게 많은 사례들을 분석하면서 그 실체와 작동방식을 구체적으로 보여 준다. 시리즈명: 거시언어학 3-담화·텍스트·화용 연구 도서명: 언어와 권력(LANGUAGE A

우수도서 - 국어의 부정극어 (구종남 지음) [내부링크]

국어 부정극어의 핵심적인 문제 다뤄 (국어 부정극어의 유형과 분류, 화용론적 가정과 부정극어의 관계, 부정극어의 허가자와 허가 양상, 허가 영역 등) 도서명: 국어의 부정극어 지은이: 구종남 펴낸곳: 도서출판 경진 신국판(152×224) / 186쪽 / 값 12,000원 발행일: 2012. 06. 30. ISBN: 978-89-5996-149-8 93710 분야: 학술 책소개 지금까지 국어 부정극어에 대해서는 그 허가 조건, 화용상의 가정과 이들 부정극어와의 관계, 특정 부정극어의 형태, 통사론이 연구의 주류를 이루었으며 그 연구 업적도 상당히 축적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전체 목록이 검토된 바 없고, 이들이 그 특성별로 어떻게 분류되는지에 대한 진지한 논의도 없었다. 이 책은 국어 부정극어에 대한 진지한 검토를 바탕으로 몇 가지 주제를 집필하여 묶은 것이다. 국어 부정극어의 유형과 분류, 화용론적 가정과 부정극어의 관계, 부정극어의 허가자와 허가 양상, 허가 영역

한국개화기 국어교과서 1: 국민소학독본(학부 편집국 편찬/강진호 편역) [내부링크]

근대 국어교과서의 탄생을 알리는 신호탄 총서: 한국개화기 국어교과서 1 도서명: 국민소학독본(학부 편집국 편찬) 편역: 강진호 펴낸곳: 도서출판 경진 주소: 서울특별시 강동구 길동 349-6 정일빌딩 401호 전화번호 : 02-488-3280 블로그: http://kyungjinmunhwa.tistory.com 이메일: [email protected] 발행일: 2012년 07월 15일 ISBN 978-89-5996-157-3 93370 신국판 양장/264쪽/값 19,000원 공급처: (주)글로벌콘텐츠출판그룹 우리나라 최초의 관찬(官撰) 교과서, 최초의 신교육용 교과서 <<국민소학독본>>은 갑오개혁 이후 ‘학부(學部)’에서 편찬・간행한 신교육용 교과서이다. 1895년 음력 7월에 간행된 우리나라 최초의 관찬(官撰) 교과서로, 오늘날의 국정 교과서에 해당한다. 제1과 <대조선국>에서 제41과 <성길사한 2>에 이르기까지 모두 41과로 편성되어, 우리의 역사와 인물, 근대 생활과 지식

한국개화기 국어교과서 2: 소학독본(학부 편집국 편찬/유임하 편역) [내부링크]

개화기 최초의 수신교과서 총서: 한국개화기 국어교과서 2 도서명: 소학독본(학부 편집국 편찬) 편역: 유임하 펴낸곳: 도서출판 경진 주소: 서울특별시 강동구 길동 349-6 정일빌딩 401호 전화번호 : 02-488-3280 블로그: http://kyungjinmunhwa.tistory.com 이메일: [email protected] 발행일: 2012년 11월 30일 ISBN 978-89-5996-158-0 93370 신국판 양장/116쪽/값 12,000원 공급처: (주)글로벌콘텐츠출판그룹 1894년 갑오개혁 이후 근대적인 학제가 마련된 직후 간행된 수신서 <<소학독본>>은 개국 504년(1895) 중동(仲冬, 한겨울)에 간행된 한지(韓紙)로 된 한장본(韓裝本)이다. 같은 해 가을에 간행되었던 <<국민소학독본>>과 마찬가지로, 이 책도 비교적 난이도 높은 한자가 사용된 장문의 국한문 혼용체로 기술되어 있다. <<소학독본>>은 1894년 갑오개혁 이후 근대적인 학제가 마련된 직후에

한국개화기 국어교과서 3: 신정심상소학(학부 편집국 편찬/구자황 편역) [내부링크]

새로운 이념을 보급하는 역할 담당 총서: 한국개화기 국어교과서 3 도서명: 신정심상소학(학부 편집국 편찬) 편역: 구자황 펴낸곳: 도서출판 경진 주소: 서울특별시 강동구 길동 349-6 정일빌딩 401호 전화번호 : 02-488-3280 블로그: http://kyungjinmunhwa.tistory.com 이메일: [email protected] 발행일: 2012년 07월 25일 ISBN 978-89-5996-159-7 93370 신국판 양장/412쪽/값 31,000원 공급처: (주)글로벌콘텐츠출판그룹 1986년 조선의 학부가 새로 만든 국어교과서 일제의 조선어 교과서 개발과 참여는 조선의 말과 글을 가르치기보다는 국민(나아가 일제의 신민)을 향한 통치이념과 정책 보급에 궁극적 목표가 있었다. <<신정심상소학(新訂尋常小學)>>은 1896년 조선의 학부가 새로 만든 국어교과서이다. 3권 3책으로 구성되었고 국한문혼용으로 기술되었다. 그러나 직전의 <<국민소학독본>>(1895)에 비

한국개화기 국어교과서 4: 유년필독(현채 발행 겸 편집/이정찬 편역) [내부링크]

계몽에 대한 열망의 반영 총서: 한국개화기 국어교과서 4 도서명: 유년필독(현채 발행 겸 편집) 편역: 이정찬 펴낸곳: 도서출판 경진 주소: 서울특별시 강동구 길동 349-6 정일빌딩 401호 전화번호 : 02-488-3280 블로그: http://kyungjinmunhwa.tistory.com 이메일: [email protected] 발행일: 2012년 08월 01일 ISBN 978-89-5996-160-3 93370 신국판 양장/400쪽/값 30,000원 공급처: (주)글로벌콘텐츠출판그룹 한국개화기 초급자를 위한 독본류 교재 <<유년필독>>은 중층적인 성격의 교재이다. 이는 대한제국기라는 특수한 시대적 상황과 기존의 다른 독본류 교재와의 관련성, 그리고 필자 자신의 가치관 등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생긴 결과로 지금의 교과서와는 그 위상이나 성격이 확연히 다르다. <<유년필독>>은 그 서문에 해당하는 ‘범례’에서 밝혔듯이 초급자를 위한 독본류 교재이다. 하지만 당시의 여타 초

한국개화기 국어교과서 5: 초등여학독본(이원긍 지음/박선영 편역) [내부링크]

여성교육의 필요성과 남녀평등 총서: 한국개화기 국어교과서 5 도서명: 초등여학독본(이원긍 지음) 편역: 박선영 펴낸곳: 도서출판 경진 주소: 서울특별시 강동구 길동 349-6 정일빌딩 401호 전화번호 : 02-488-3280 블로그: http://kyungjinmunhwa.tistory.com 이메일: [email protected] 발행일: 2012년 08월 10일 ISBN 978-89-5996-161-0 93370 신국판 양장/168쪽/값 13,000원 공급처: (주)글로벌콘텐츠출판그룹 한국개화기 초등여학교 1학년용 한문 교육 책자 <<초등여학독본(初等女學讀本)>>(1908)은 이원긍이 쓰고 변영중이 발행한 1권 1책의 초등여학교 1학년용 한문 교육 책자이다. 많은 부분의 내용을 조선조 사대부가의 부녀자 교재였던 <<여계(女戒)>>, <<내훈(內訓)>>, <<가훈(家訓)>> 등에서 요약 압축하였다. 명륜(明倫)·입교(立敎)·여행(女行)·전심(專心)·사부모(事父母)·사부(事夫

한국개화기 국어교과서 6: 노동야학독본(유길준 저술 및 발행/조윤정 편역) [내부링크]

국권의 회복이라는 당대 조선 사회의 열망을 구현 총서: 한국개화기 국어교과서 6 도서명: 노동야학독본(유길준 저술 및 발행) 편역: 조윤정 펴낸곳: 도서출판 경진 주소: 서울특별시 강동구 길동 349-6 정일빌딩 401호 전화번호 : 02-488-3280 블로그: http://kyungjinmunhwa.tistory.com 이메일: [email protected] 발행일: 2012년 08월 20일 ISBN 978-89-5996-162-7 93370 신국판 양장/208쪽/값 16,000원 공급처: (주)글로벌콘텐츠출판그룹 유길준에 의해 경성일보사에서 간행된 노동자의 수신교과서 <<노동야학독본>>은 1908년 유길준에 의해 경성일보사에서 간행된 노동자의 수신교과서다. 1909년 1월 26일 ≪황성신문≫ 광고 내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노동자뿐 아니라, 보통교육을 받지 못한 민중을 계몽할 목적으로 발간된 것이다. 그러므로 이 책은 ‘노동’이라는 번역어가 1900년대 초 사회 담론

한국개화기 국어교과서 7: 초등소학(상·하/ 국민교육회 저/ 박치범 박수빈 편역) [내부링크]

조선의 자주독립과 부국강병 등 애국계몽의 사상 총서: 한국개화기 국어교과서 7 도서명: 초등소학 상·하(국민교육회 저) 편역: 박치범·박수빈 펴낸곳: 도서출판 경진 주소: 서울특별시 강동구 길동 349-6 정일빌딩 401호 전화번호 : 02-488-3280 블로그: http://kyungjinmunhwa.tistory.com 이메일: [email protected] 발행일: 2012년 08월 30일 (상) ISBN 978-89-5996-163-4 93370 (하) ISBN 978-89-5996-164-1 93370 신국판 양장/332쪽(상) 392쪽(하)/(상) 값 24,000원 (하) 값 29,000원 공급처: (주)글로벌콘텐츠출판그룹 대한교육회가 1906~1907년에 간행한 교과서 조선의 자주독립과 부국강병 등 애국계몽의 사상을 직접적으로 드러내 <<초등소학>>은 대한교육회가 1906~1907년에 간행한 교과서이다. <<초등소학>>은 총 4책 8권으로 구성되었으며 교과서의 발

한국개화기 국어교과서 8: 초목필지(정윤수 저/이상혁 권희주 편역) [내부링크]

전근대와 근대의 혼합형 교재 총서: 한국개화기 국어교과서 8 도서명: 초목필지(정윤수 저) 편역: 이상혁·권희주 펴낸곳: 도서출판 경진 주소: 서울특별시 강동구 길동 349-6 정일빌딩 401호 전화번호 : 02-488-3280 블로그: http://kyungjinmunhwa.tistory.com 이메일: [email protected] 발행일: 2012년 09월 05일 978-89-5996-165-8 93370 신국판 양장/304쪽/값 22,000원 공급처: (주)글로벌콘텐츠출판그룹 전근대의 유교윤리와 근대 지식의 결합 1909년에 간행된 <<초목필지>>는 학교에서 수학하지 못한 무학자들에게 문자 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해독하기 쉽게 편찬된 독학용 연수 국어교과서의 성격을 띠는 문헌이다. 해제의 입장에서<<초목필지>>의 서지, 본문 내용의 구성, 교재의 역사적 성격 등을 중심으로 기술하고자 한다. 저자는 정윤수(鄭崙秀), 교열자는 남궁억(南宮檍), 발행인은 안태영(安泰瑩)으로

한국개화기 국어교과서 9: 고등소학독본(휘문의숙 편집부 편찬/김찬기 편역) [내부링크]

국가적 정체성과 민족적 정체성의 확보 총서: 한국개화기 국어교과서 9 도서명: 고등소학독본(휘문의숙 편집부 편찬) 편역: 김찬기 펴낸곳: 도서출판 경진 주소: 서울특별시 강동구 길동 349-6 정일빌딩 401호 전화번호 : 02-488-3280 블로그: http://kyungjinmunhwa.tistory.com 이메일: [email protected] 발행일: 2012년 09월 10일 978-89-5996-166-5 93370 신국판 양장/308쪽/값 22,000원 공급처: (주)글로벌콘텐츠출판그룹 공리적 착상에 의한 발명과 ‘국민’ 배양의 논리 <<고등소학독본>>은 휘문의숙 편집부에서 편찬한 2권 2책의 중학교용 국어교과서이다. 1906년 11월 30일에 권1을 편찬하고, 이어 다음 해인 1907년 1월 20일에 권2를 발행한다. 주지하다시피 이 시기 교과서는 갑오경장 이후 ‘학부(學部)’에서 발행한 관찬 교과서와 각급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편찬한 교과서, 그리고 개인 저작의

한국개화기 국어교과서 10: 최신초등소학(정인호 편술 겸 발행/이승윤 김준현 편역) [내부링크]

애국심과 독립사상을 고취하는 교사용 지침서 총서: 한국개화기 국어교과서 10 도서명: 최신 초등소학(정인호 편술 겸 발행) 편역: 이승윤・김준현 펴낸곳: 도서출판 경진 주소 : 서울특별시 강동구 길동 349-6 정일빌딩 401호 전화번호 : 02-488-3280 블로그: http://kyungjinmunhwa.tistory.com 이메일: [email protected] 발행일 2012년 07월 25일 ISBN 978-89-5996-153-5 93370 신국판 양장/ 412쪽 /값 31,000원 공급처 (주)글로벌콘텐츠출판그룹 주 소 서울특별시 강동구 길동 349-6 정일빌딩 401호 대한제국 말기 개화사상과 독립사상 <<최신 초등소학>>은 융희 2년(1908년) 7월에 간행된 소학교용 교과서・독본이다. 4권 2책으로 되어 있으며, 우문관에서 인쇄본으로 제작하여 유통하였다. 편술 겸 발행인은 정인호, 교정은 이충건이 맡았다. 정인호는 한일병합 후 군수로 역임했으나, 삼일운동을 전

한국개화기 국어교과서 11: 보통학교 학도용 국어독본(상·하/학부 편/김혜련 장영미 편역) [내부링크]

일반적인 종합 교양서로서 접근 총서: 한국개화기 국어교과서 11 도서명: 보통학교 학도용 국어독본 상·하(학부 편찬) 편역: 김혜련・장영미 펴낸곳: 도서출판 경진 주소: 서울특별시 강동구 길동 349-6 정일빌딩 401호 전화번호 : 02-488-3280 블로그: http://kyungjinmunhwa.tistory.com 이메일: [email protected] 발행일: 2012년 09월 20일 (상) 978-89-5996-167-2 93370 (하) 978-89-5996-168-9 93370 신국판 양장/464쪽(상)・368쪽(하)/값 34,000원(상)・28,000원(하) 공급처: (주)글로벌콘텐츠출판그룹 종합 교양교육과 식민교육의 시발점 <<보통학교 학도용 국어독본>>은 1907년 2월 1일 학부에서 편집하고, ‘대일본도서주식회사’에서 인쇄한 교과서이다. 권두의 해제에 따르면, 초판은 <<국어독본>>으로 발행되었다가 1908년에 내용의 일부가 정정되면서 <<보통학교 학도용

한국개화기 국어교과서 12: 신찬초등소학(상·하/현채 저작 겸 발행/박민영 최석재 편역) [내부링크]

기본적인 상식, 혹은 교훈을 전달하는데 주력 총서: 한국개화기 국어교과서 12 도서명: 신찬초등소학 상·하(현채 저작 겸 발행) 편역: 박민영・최석재 펴낸곳: 도서출판 경진 주소: 서울특별시 강동구 길동 349-6 정일빌딩 401호 전화번호 : 02-488-3280 블로그: http://kyungjinmunhwa.tistory.com 이메일: [email protected] 발행일: 2012년 09월 28일 (상) 978-89-5996-169-6 93370 (하) 978-89-5996-170-2 93370 신국판 양장/388쪽(상)・484쪽(하)/값 29,000원(상)・36,000원(하) 공급처: (주)글로벌콘텐츠출판그룹 구국과 계몽 <<신찬초등소학(新纂初等小學)>>은 1909년(융희 3)에 현채(玄采, 1886~ 1925)가 지은 사찬(私撰) 국어교과서다. 번역가이자 역사가였던 현채는 <<신찬초등소학>>에 앞서 초등학교 교과서 <<유년필독(幼年必讀)>>(1907)을 집필하였으며

한국개화기 국어교과서 13: 여자독본(남숭산인 장지연 편/문혜윤 편역) [내부링크]

여성의 계몽과 교육 지향 총서: 한국개화기 국어교과서 13 도서명: 여자독본(남숭산인 장지연 편) 편역: 문혜윤 펴낸곳: 도서출판 경진 주소 : 서울특별시 강동구 길동 349-6 정일빌딩 401호 전화번호: 02-488-3280 블로그: http://kyungjinmunhwa.tistory.com 이메일: [email protected] 발행일 2012년 10월 05일 ISBN 978-89-5996-171-9 93370 신국판 양장/392쪽 /값 29,000원 공급처: (주)글로벌콘텐츠출판그룹 국민국가의 형성과 여성의 역할 <<여자독본>>은 장지연(張志淵)의 저작으로, 1908년 광학서포에서 발행되었다. 상권 64과, 하권 56과, 전체 120과로 구성되어 있다. 한 개의 과마다 혹은 몇 개의 과를 이어서 한 여성을 주인공으로 삼아 그의 성품이나 사고 등을 제시하고, 이를 특징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일화를 기술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 과에서 다루는 이야기 속의 주인공은

한국개화기 국어교과서 14: 부유독습(강화석 저/강영미 편역) [내부링크]

여성용 한자 학습서 겸 국한문독본 한자 학습과 여성의 근대적 계몽 <<부유독습>>의 저자는 강화석(1868~1929)이다. 본관은 진주, 자는 윤승(允升), 호는 서천(西川)이다. 증광사마시에 진사로 합격했으며 대한황성신문사를 설립하고, 독립협회의 사법 위원, 서우학회와 서북학회의 평의원, 서북협성학교 5대 교장(1916~1918)을 역임했다. 자신이 설립한 황성신문사에서 1908년 7월 <<부유독습>>을 발간한다. <<부유독습>>은 여성용 한자 학습서 겸 국한문독본이다. “집안 살림이 빈한하여 학교에서 공부하기 어려운 어린 아이들이나, 집안일에 얽매여 공부하기 어려운 부인네들이 집안에서 혼자 공부”하여 문자생활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만든 책이다. 상하 2권 1책으로 구성하였으며 각 면은 상하 2단으로 편집하였다. 별다른 목차나 체계는 보이지 않는다. 상단에는 한자를 배치하고 하단에는 한자를 활용한 풀이 문장을 제시했다. 상권에는 865자, 하권에는 1,346자 총 2,211자의

국문학 05: 오규원 시의 자연 인식과 현대성의 경험(조동범 지음) [내부링크]

오규원의 동시는 시인의 시선으로 세계를 판단하고 재단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계몽적 태도를 취하거나 세계를 해석하지도 않는다. 도서명: 오규원 시의 자연 인식과 현대성의 경험 시리즈: 국문학 05 지은이: 조동범 신국판 양장/268쪽/ ISBN 978-89-5996-179-5 93810 /15,000원 이 책은 오규원의 시 세계를 통시적으로 분석한 제1부와 동시집 『나무 속의 자동차』를 분석한 제2부로 이루어져 있다. 제1부 「오규원 시의 자연 인식과 현대성의 경험」은 모더니즘에 입각한 시적 방법론을 통해 시 세계를 견지하려고 했던 오규원 시의 자연 인식과 현대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주지하듯이 오규원의 시는 현대성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오규원은 현대성과 함께 자연에 주목하여, 자연을 중요한 시적 대상물로 삼기도 했다. 오규원은 특히 초기시와 후기시를 통해 깊이 있는 자연 인식을 보여주었다. 오규원에게 자연은 시적 지향점이자 근원이었다. 그가 시적 대상으로 삼은 자연은

우수학술 [한국 근대 소년문예운동사](국문학 04/ 최명표 지음) [내부링크]

1920~30년대 식민지 전역에서 소년들이 일으켰던 소년문예운동을 최초로 다뤄 도서명: 한국 근대 소년문예운동사 시리즈: 국문학 04 지은이: 최명표 발행: 도서출판 경진 신국판 양장/344쪽/20,000원 ISBN 978-89-5996-178-8 93810 <<한국 근대 소년문예운동사>>는 1920~30년대 식민지 전역에서 소년들이 일으켰던 소년문예운동을 최초로 다룬 책이다. 이 책은 2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에서는 한국근대소년문예운동의 전개 과정과 의의를 살폈다. 소년문예운동은 소년회 운동의 후속으로 일어났다. 마침 각종 독본류가 성행하여 소년들의 글쓰기 욕망을 자극하였고, 당시에 일어났던 농촌계몽운동에 의해 한글과 문학을 습득하기에 유용하였다. 소년문사들은 일제에 의해 강점된 상태에서 글쓰기운동을 일으켰다. 그들은 사회 명망가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각 지역에서 소년회를 운영하던 지도자들의 도움을 받으며 글쓰기를 생활화하였다. 소년들은 점차 자신들끼리 동아리를 만들고 철필로 회

우수학술 [남북문학연구: 양귀비가 마약 중독의 원료이듯…] [내부링크]

양귀비가 마약 중독의 원료이듯… As poppies are the raw material for heroin addiction… 도서명: 양귀비가 마약 중독의 원료이듯…:As poppies are the raw material for heroin addiction… 지은이: 남 원 진 펴낸곳: 도서출판 경진 주 소_서울 강동구 길동 349-6 정일빌딩 401호 홈페이지_www.gcbook.co.kr 이 메 일_[email protected] 블 로 그_http:/wekorea.tistory.com 전화번호_02-488-3280 팩 스_02-488-3281 신국판양장|520쪽|값 26,000원 발행일: 2012년 09월 28일 ISBN: 978-89-5996-174-0 93810 분야: 학술 남북 문학의 사실과 허구의 애매한 경계, 이에 대한 과정을 밝힌다 우리에겐 과거란 무엇일까? 양귀비가 마약 중독의 원료이듯, 과거가 내셔널리즘의 원료가 된다는 것은 사실인 듯하다. 적당한 과거가

우수학술 [미디어 언어의 텍스트화용론](이성만 지음) [내부링크]

미디어 텍스트 분석에서 소홀히 다루었던 언어와 영상과의 관계, 그리고 미디어 텍스트 내부의 관계 및 미디어 텍스트들 간의 상호 관계 자세히 다뤄 시리즈명: 학술 04 도서명: 미디어 언어의 텍스트화용론 펴낸곳: 도서출판 경진 지은이: 이성만 신국판 양장/ 484쪽/ 25,000원 ISBN 978-89-5996-181-8 93700 우리는 다양한 기술 혁신을 통해 끊임없이 언어와의 새로운 만남, 더 정확히 말하면 ‘멀티미디어’ 텍스트의 생산이 가능한 시대에 살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말하자면, 사회와 문화의 변화로 텍스트 종류들이 바뀌면서 견고함을 잃어버리기도 하는, 테마나 담론도 배타성을 잃어버리고 다른 것들과 다종다양하게 뒤섞일 수 있는, 미디어로 전달된 텍스트 종류들이 부단한 현대화와 상호 경쟁의 압력을 받는, 사회 구조가 바뀌면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형태나 텍스트 종류들이 생성되는, 문자 텍스트와 구두 텍스트의 엄격한 구분이 어렵고 다양한 전이형태들이 양산되는 그런

[학술] 국어교육을 위한 말하기의 기본 개념(허선익 지음/ 도서출판 경진) [내부링크]

말하기, 그 기본개념을 깨우치다. ================================================================= 말하기는 대화 참여자들의 상호작용과 협력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런 점을 전제로 삼으면서 이 책에서는 말뭉치 자료를 중심으로 하여 화자의 심리적 과정과 대화 참여자들의 상호작용과 협력이 이뤄지는 모습을 구체적으로 보이고자 하였다. 이 책에서는 읽기 교육이나 듣기 교육, 쓰기 교육에 대한 연구가 그러한 것처럼 심리학적 관점을 어느 정도 고려하려고 하였다. 언어 산출과 이해에서 심리학적 관점은, 일반적인 의사소통 상황에서 고려해야 하는 요소 가운데 언어표현과 이해의 주체로서 독자나 화자, 청자, 필자의 언어 산출과 처리에 초점을 모으고 있다. 말하자면 이들 의사소통 활동의 주체들에 대하여 고려하려고 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들에 대한 고려가 전혀 이뤄지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좀 더 세밀한 관심과 관찰이 필요하다는 점을 염두에 두었다. 쓰기의

(학술) 문명의 충격과 근대 동아시아의 전환(중국해양대학교 한국연구소 총서 03/ 이해영 책임편집/ 도서출판 경진) [내부링크]

제국주의와 문명으로 표상되는 서구 및 일본과의 충돌 속에서 동아시아 각국의 사상 문화적 대응과 20세기 초 만주지역(중국 동북지역) 이주 조선인의 삶의 양상과 역사적 대응을 이야기 한다. [ 책 소개 ] ‘철학과 역사’라고 이름한 제1부에는 「중・일・한 근대화과정의 ‘동도수귀(同途殊歸)’ 현상 및 원인에 대한 탐색」, 「일제의 대륙침략과 조선의 對 ‘북방권’무역」, 「西洋科學의 東傳과 동아시아 전통과학의 終焉」, 「20세기 초 동북의 정세변화와 한인자치운동」 등 4편의 글이 수록되었다. 宋成有(송성유)의 글에서는 “동도”(同途, 19세기 전반기 중일한 삼국이 공히 직면한 정세, 즉 내우외환(內憂外患))과 “수귀”(殊歸, 각각 다른 유형의 근대화 길에 들어선 것)를 키워드로 삼아 “동도”와 “수귀”는 어떻게 표현되고 그 원인은 어디에 있는가를 검토했다. 송규진의 글은 선행연구에서 크게 주목하지 않았던 한국병합 이후 일제가 서양 각국의 영향력을 배제하고 조선을 둘러싼 동북아 신국제질서를

(학술) 담화분석방법: 사회 조사연구를 위한 텍스트 분석(노먼 페어클럽 지음/ 김지홍 뒤침) [내부링크]

비판적 담화분석에 창조적인 사고를 부여 인문학과 사회과학의 여러 학문 분야에 걸쳐서, 연구자는 텍스트, 대화, 면담 등을 자신의 연구에서 다룬다. 그렇지만 많은 이들이 이런 언어 자료로부터 자신이 생각했던 것만큼 많은 내용들을 얻을 수 없다는 한계를 느끼게 된다. 왜냐하면 정확히 자신이 다루는 자료들을 분석하는 방법에 대해서 제대로 확신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실제 언어 자료를 이용하여 연구와 탐구를 진행하는 단계를 하나씩 친절히 안내를 해 줌으로써, 연구 조사자들에게 자신이 지닌 자원들로부터 많은 것을 얻어내도록 실용적인 도움을 준다. 사회과학 속 담화 분석의 중요성 강조 이 책은 제4부 및 서론과 결론으로 짜여 있으며, 전체적으로 보면 모두 11장이다. 제1부는 제2장과 제3장이며, 엄격히 텍스트의 ‘내적’ 분석을 위하여 얼개를 마련하는 일을 제공해 준다. 텍스트 분석을 담화 분석 및 사회 분석에 대한 관련성 속에서 자리를 잡게 만드는 것이다. 이는 부분적으로 서론

(국어학) 주시경 문법의 형성론(최낙복 지음/ 도서출판 경진) [내부링크]

주시경 국어문법 형성과정에 대한 총체적 분석 이 책의 제1장은 박사논문을 근간으로 한 것으로 <<주시경 문법의 연구>> 1(1991)과 <<개화기 국어문법의 연구>>(2009)에서 내용 일부를 학교문법 용어로 바꾸어 정리하였다. 다음으로 제2장부터 제5장까지는 주시경 문법의 연구 2(2003)의 5장과 6장을 합쳐서 다시 정리하고, 7장과 부록을 덜어내고 학교문법 용어로 바꾼 것이다. 제6장은 그동안 국어학계에서 주시경 학문에 대하여 얼마나 연구하였는가를 알아보기 위하여 통계 처리한 논문이다. 지금까지 주시경의 국어문법에 대한 연구는 주로 주시경의 국어문법 의식에서 출발하여 설정, 발전, 계승의 관점에서 살핀 것을 이제는 주시경의 국어문법 형성과정의 관점에서 ‘설정’이라는 용어 대신에 ‘형성’이라는 용어로 바꾸어 재구성하고, 책의 기술용어를 학교문법 용어로 통일하여 정리해 보고자 한 것이다. 도서명: 주시경 문법의 형성론 지은이: 최 낙 복 펴낸곳: 도서출판 경진 주 소_서울 강동구

한국개화기 국어교과서(전17권/ 도서출판 경진) [내부링크]

흩어져 있는 개화기 시대 교과서 자료를 원본과 현대역으로 함께 만나다! 개화기는 신문물의 유입, 서구 열강의 득세 등으로 근대 국가로의 이행을 나라 안팎에서 요청받던 시기이다. 1894년 갑오개혁은 이러한 내적 욕구와 외적 요구 사이에서 발생한 정치․사회적 사건으로, 근대 교육 체재의 정비도 갑오개혁과 그 흐름을 같이한다. 갑오개혁을 통해 국가의 교육을 관장하는 학무아문이 설치되었고, 소학교, 사범학교, 대학, 전문학교 등의 학교 설립이 고시되었으며, 1895년부터 각종 학교 관제와 규칙이 제정, 공포되었다. 근대적 학제에 맞추어 대한제국 학부가 편찬한 최초의 교과서는 <<국민소학독본>>(1895)이었다. 1895년 2월 고종의 교육입국조서에서는 국가의 부강이 국민의 교육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점이 강조되었는데, <<국민소학독본>>은 그러한 필요에 부합하여 다양한 근대적 지식을 담아 국민을 계몽하려는 의도가 강하게 드러난 텍스트이다. <<국민소학독본>> 이후 학부는 <<소학독본>>(18

추억의 시, 여행에서 만나다(시찻사, 도서출판 경진 발행, 양병호 외 지음) [내부링크]

어떻게 살아야 하나,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가 나는 시가 알려줄 거라 생각했다 오늘도 고독의 바위를 굴리며 시의 산정을 오른다 암호로 이루어진 시 해석은 버려야 할 때 시는 어렵다. 짧은 글 안에, 단어 하나하나마다 의미가 내포되어 있고, 그 의미는 또한 시대적 상황에 따라 달리 해석되기도 한다. 문학 중에서도 가장 까다롭다고 여겨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를 쓰고, 읽는 이유는 그 폭넓은 해석의 가능성과 짧은 글에서 느끼는 무한한 감동 때문일 것이다. 하나하나의 장면을 제시하는 소설과 달리 시는 몇 개의 단어만으로 풍경화가, 이야기가 만들어진다. 그 그림이 수묵화가 되느냐 유채화가 되느냐는, 그 이야기가 러브 스토리가 되느냐 역경에 찬 한 인물의 전기(傳記)가 되느냐는 독자의 상상력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수많은 유명 인사들의 한마디 한마디가 이슈가 되고, 두고두고 곱씹어지는 것과 같이 시 한구절 한구절이 가슴을 파고들어 잔잔한 파장을 일으킬 수 있는 것이다. 이제 시는 어렵다는

대화의 기법: 이론과 실제(국어학: 화용론/ 구현정 지음) [내부링크]

마음을 움직이는 최선의 방법, 대화 이 책에서는 3부로 나누어 다음과 같은 내용들을 다루고자 하였다. 제1부 의사소통과 동작언어에서는 의사소통과 관련된 일반적인 내용들을 다루었는데, 제1장에서는 의사소통과 언어, 대화의 관계를 살펴보았고, 제2장에서는 의사소통을 하는 방법 가운데 동작언어에 의한 의사소통과 대화에 관해 살펴보았다. 제2부는 대화의 이론에 관한 내용으로 제3장에서는 대화의 구조를, 제4장에서는 대화의 원리를, 제5장에서는 대화행위 이론을, 제6장에서는 간접 대화행위를, 제7장에서는 대화의 예절을 살펴보았다. 제3부는 대화의 실제에 관한 내용으로, 제8장에서는 대화의 장애요소를, 제9장에서는 대화의 구도를, 제10장에서는 남성과 여성의 대화를, 제11장에서는 부모와 자녀의 대화를, 제12장에서는 대화와 관계 개선을, 제13장에서는 대화와 유머를 살펴보았다. 이러한 내용 속에 일관되게 적용될 수 있는 대화의 원리가 있다면, 첫째는 상대방과의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고,

일제강점기 교과서 정책과 조선어과 교과서(허재영 지음/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 선정도서) [내부링크]

일제강점기 교과서 정책은 조선교육령에 따라 조선총독부가 주관하였다. 일본이 우리에게 주입시키려 했던 이데올로기는 무엇인가? 일본의 조선어과 교과서는 우리나라 국어교과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이제 그 비밀이 이 책을 통해 밝혀진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와의 대화라고 하였다. 그러나 과거의 역사가 오늘의 토대를 이루기 위해서는 객관적이고 실증적인 역사 연구가 필요하다. 사실 우리 사회에서는 당연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당연하지 않은 일들이 매우 많다. 이 책은 일제강점기 교과서 정책과 조선어과 교과서에 대한 실증적인 연구서이다. 1895년 근대식 학제가 도입된 이후 교과서의 개발은 끊임없이 이루어져 왔지만, 이에 대한 역사적 흐름에 대한 고찰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 있다. 교과서는 교과용 도서의 준말로 학교 교육의 토대가 될 뿐 아니라 국가 이데올로기의 산물이기도 하다. 특히 일제강점기의 교과서 정책은 식민 교육정책뿐만 아니라 식민 통치의 근간을 이루는 핵심적

문학비평의 이해와 활용(이명재 오창은 지음) [내부링크]

문학비평의 전반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한 개론서 이 책은 ‘1부 비평이란 무엇인가’에서 비평의 특성과 기능, 기원 및 비평가의 지위 등에 관해 다루었다. 문학비평에 대한 개념과 역사적인 이해를 위해 문학비평의 기초이론을 폭넓게 정리하였다. 그리고 ‘2부 현대비평은 어떤 것들인가’에서는 13항목에서 30여 개에 이르는 현대비평 방법들을 검토하고 실제 비평의 예문까지 수록하여 이해를 높이려고 노력했다. 후반부의 ‘대화비평과 담론이론’, ‘신역사주의 비평’, ‘문화연구적 비평’, ‘탈식민주의 비평’ 등은 새롭게 주목해야 할 비평담론을 다룬 것이다. 특히, ‘한국의 전통비평’은 서양이론에 매달리며 느꼈던 곤혹스러움을 벗어나기 위해 여러 해 동안 고민한 결과의 소산이다. <목차> 1부 비평이란 무엇인가 1장 비평의 특성과 대상 / 1.1 장르가 지닌 성격 / 1.2 문학비평의 정체와 대상 2장 비평이 맡은 기능 / 2.1 해석하는 일 / 2.2 감상하는 일 / 2.3 평가하는 일 3장 문학비평

청년 김현과 한국문학(국문학 01/ 임영봉 지음) [내부링크]

한국사의 '뜨거운 상징'을 되살리다 전후 한국문학사 속에서 김현이 차지하고 있는 위상에 대해서는 재론할 필요가 없다. 전후 비평사의 전개과정뿐만 아니라 1960년대 이후의 한국문학사 전반에서 김현이 수행했던 역할은 압도적이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김현이라는 이 '뜨거운 상징'을 한국문학사의 전통으로 올바르게 자리매김하는 일이다. 그리하여 그의 존재가 오늘의 이 싸늘해진 문학의 내면에 다시 뜨거운 생명을 불어넣어 주리라는 기대를 하게 되는 것이다. 문학청년 김광남의 비평가되기 1990년, 마흔아홉의 이른 나이에 세상을 뜨기까지 김현은 총 23권의 개인 저작을 남기고 갔다. 그를 기려 남겨진 저작들은 16권의 전집으로 묶여 간행된 바 있다. 개인 저작 이외에도 그는 6권의 공저와 7권의 편서, 19권의 역서를 각각 남겼다. 김현 비평은 양적으로 방대하다. 뿐만 아니라 그의 비평세계는 일련의 내밀한 체계를 이루고 있다. 한국문학사에서 김현이 차지하고 있는 무게만큼 그에 대한 관심의

문예독본(근대독본총서 2/ 이윤재 편/ 구자황 문헤윤 엮음) [내부링크]

일제강점기 조선어 수업을 사수했던 이윤재. 그가 엮은 조선의 문예, 문학, 그리고 행간에 묻어나는 조선어학회의 인맥과 어문 민족주의의 흔적들. 해방 이후까지 성가(聲價)가 드높던 국어교과서의 원형. 독본이라는 근대의 창(窓) 일제강점기 사람들은 어떤 책을 읽었을까? 지금처럼 책이 넘쳐나지 않았던 그 시절에는 읽을 만한 글들을 모아서 엮은 ‘독본(讀本)’이 지식의 다이제스트로 인기를 끌었다. ‘독본’은 일제가 주도한 공교육 제도에서의 공적 교과서를 지칭하기도 하지만, 대중들의 필요와 욕구에 의해 편찬된 민간 교과서를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 이번 근대독본총서 시리즈의 1차분으로 발행된 것은 일제강점기 민간에서 발행된 대표적 독본 세 권이다. 최남선의 ≪시문독본(時文讀本)≫, 새벗사의 ≪어린이독본(讀本)≫, 이윤재의 ≪문예독본)文藝讀本≫은, 대상으로 삼고 있는 독자나 담고 있는 글들의 성격이 서로 달라 이 세 권을 훑어보는 것만으로도 당대의 지식, 교양, 문화, 문학의 일면을 엿볼 수

훈민정음 창제와 연구사(강신항 지음/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 [내부링크]

국어학총서, 그 세 번째는 훈민정음이다!! 훈민정음에 대한 무수한 논의와 연구의 脈을 짚다 우리의 고유문자인 훈민정음(한글)과 이를 해설한 <<훈민정음>>에 대한 논의와 검토는 아직도 여러 면으로 수없이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이러한 논의의 하나로 씌어진 것이 아니다. 국어학을 전공하였거나 훈민정음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젊은 학도들을 위하여 오늘날까지 학계에서 논의되어 온 사항들에 관한 핵심만을 추려내어 훈민정음 연구의 맥을 짚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기 위한 것이다. 특히 이 책을 통해 훈민정음 창제, 한글로 쓰인 문헌과 외국어 어음 표기에 활용된 한글 사용의 확대, 한글 창제 이후 개화기까지의 한글에 대한 연구와 변천, 개화기 이후의 훈민정음 정리 등 훈민정음 연구와 변천에 대해 알 수 있을 것이다. 훈민정음에 관한 사건을 재해석하다 우리는 '훈민정음은 1443년 세종대왕에 의해 창제되었다'고 알고 있다. 좀 더 덧붙이자면, 세종의 든든한 지원군인 집현전 학자들을

북한시의 사적 전개 과정(오성호 지음/ 2011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내부링크]

북한시의 서사, 서정을 파헤치다. ================================================================= 산비탈 바위 우에 청년 하나이 버쩍 올라선다 후리후리한 키꼴에 흰 두루마기 자락이 대공으로 솟아오르려는 거센 나래 같이 퍼덕이는데 온몸과 팔과 다리- 모두 다 약진의 서슬에 불붙고 서릿발 칼날의 시선으로 싸움터를 단번에 쭉- 가르며 “한 놈도 남기지 말라” 그는 부르짖었다 - <백두산>, 18~19쪽 숨은 마음 사람마다 그 마음 간직하고 사람마다 그 길을 걷기에 수수한 작업복에 흔히 보는 보통사람 저만이 간직한 속 깊은 마음 다 알 수 없어도 나에겐 생각되여라 그 모두 시대의 숨은 영웅인듯 꽃은 피여도 소리없이 피고 피여나는 것도 볼 수 없듯이 함께 일하고 이웃에 살면서도 우리 미처 모르고 지내는 숨은 영웅 -김석주, <그 모습 수수하고 평범해도> ================================================

소년소설육인집(박태일 엮음) [내부링크]

근대 계급주의 어린이문학의 핵심 텍스트! 이 책은 1930년대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읽을거리 역할뿐 아니라, 청년 지도자의 활동에 교과서 노릇까지 하도록 묶었다. 소년소설육인집은 우리 근대 계급주의 어린이문학 구성에 핵심 텍스트임과 아울러 그 수준과 성과를 한자리에 온축한 중심 저술이다. 198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기 시작했던 계급주의 문학 연구는 아직까지 빈자리가 적지 않다. 그 맨 앞에서 고투했던 매체에 대한 발굴과 구명도 그런 가운데 하나다. 이 책은 이제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프롤레타리아 소년소설집’ 소년소설육인집을 찾아 실체를 알리고, 1930년대 계급주의 어린이문학에 대해 이해를 더하고자 하는 목표로 펴낸다. 프롤레타리아 소년소설집을 찾아 그 실체를 알려 소년소설육인집이 담고 있는 1930년대 초반 우리 무산소년의 현실은 뜻이 무겁다. 소극적으로는 당대 계급주의 소년·청년 조직의 노농 투쟁 활동을 암시 받을 수 있다. 나아가 당대 무산소년이 겪고 있었던 민족적, 계

새로운 국어사 연구론(국어학/ 전정예 외 21명 지음) [내부링크]

[국어사의 새로운 접근] 언어는 시간에 따라 변화하고 공간에 따라 의사소통의 기능을 담당한다. 말 속에는 그 말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생활과 의식이 담겨 있다. 말이 변화하는 모습을 탐구하는 일은 인간의 삶 자체를 탐구하는 것과 같은 원리를 갖는다. 국어의 역사를 연구하는 일은 국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삶과 의식을 탐구하는 일이 된다. 이 책은 국어 문법사, 어휘사, 국어 계통과 문자사 등을 대상으로 여러 학자들이 주제를 정하여 새로운 방식으로 탐구한 성과를 모아놓은 책이다. 국어 문법사에서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 형태소 ‘-오-’를 비롯하여, 문법화론, 통사 구조의 변화 등을 다루고자 하였고, 어휘사에서는 흥미를 끌 만한 개별 어휘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선보이고자 하였다. 국어의 계통 문제나 차자 표기법, 문체의 문제 등은 학계에서 오랫동안 논의되어 왔던 주제이기는 하지만, 이 또한 충실한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해석을 시도하고자 하였다. [목차] 제1부 국어 문법사 연

근대시의 모더니티와 숭고(박민규 지음) [내부링크]

텍스트의 안과 밖을 넘나드는 새로운 형태의 모더니즘 시인론 이 책은 해방기 시론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저자의 두 번째 연구서로, 1930년대부터 해방기, 1950년대로 이어져 온 한국시의 모더니티와 그 연속성을 검토한 결과물이다. 1930년대의 김기림, 김광균, 오장환, 서정주, 백석, 해방기의 신시론과 후반기 동인, 전후(戰後)의 김종삼 등 주로 모더니즘을 대표한 시인들을 두루 살피고 있다. 지금까지 한국 모더니즘 시 연구가 서구 문예사조의 이식적 관점에서 논의되거나 이미지・비유・시선・화자 등 텍스트의 수사적, 구조적 요소들에 치중해 있었다면, 이 책은 그 같은 경향을 벗어나 작품의 안과 밖, 구조와 맥락, 심미성과 역사성을 넘나들면서 종합하는 새로운 형태의 작가론을 선보이고 있다. 근대시와 모더니티: 역사적 근대성의 충격과 역동적 반응 우선 책의 전체를 가로지르는 저자의 궁극적인 관심은 한국시의 근대성에 있다. ‘시에 있어서 모더니티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어찌 보면 과거부터

소파 방정환과 근대 아동문학(염희경 지음) [내부링크]

방정환, 그의 삶을 들여다 보다 이 책의 1부에서는 방정환의 생애를 재구성하고 그의 사상과 문학관, 아동관을 살피고, 근대 아동문학 형성기에 아동문학의 각 장르를 개척한 방정환의 다채로운 면모를 고찰했다. 특히 생애에서는 방정환의 출생지인 야주개의 '봉상시(奉常寺)'와 시천교 내 '소년입지회'의 실체를 통해 방정환 집안의 성격을 새롭게 조명했고, 청년 시절『신청년』과『녹성』,『신여자』의 잡지 활동을 주목하였다. 최초의 영화 잡지인『녹성』에 대한 조명은 방정환 문학에서의 대중성을 규명하는 데에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 또한 방정환은 이 시기에『신여자』의 편집 고문으로도 활동했는데,『신여자』창간호의 권두언은 이 무렵 방정환이 쓴 수필의 영향이 드러나는 글로, 청년운동가로서의 활동과 호 '소파(小波)'의 상관성을 해명할 수 있는 자료이기도 하다. 이런 연유에서 나는『신여자』창간호의 권두언을 방정환의 글로 추정하였다. 특히 청년 시절 사회주의자들과의 적극적인 교류와 문학적・사상적 영향을 밝혀

명나라 시대 여진인: <여진역어>에서 <영영사기비>까지 [내부링크]

세계사를 새로 재편하는 기적과 같은 탄력성과 힘을 내재한 민족 『고려사』나 『조선왕조실록』, 『용비어천가』와 『동국여지승람』을 통해 여진족들이 우리나라에 투항하거나 조공을 받친 기록들이 매우 빈번했다는 사실과, 여진어 지명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고려시대와 조선 초기에 여진을 정벌했던 우리나라와 중국 사이에 다양한 집단으로 흩어져 살면서 때로는 그들 집단이 결집하여 금나라와 대청 제국을 일으킨 파란의 주역이 되기도 했다. 역사란 늘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주변이 중심이 되기도 하고 중심이 주변이 되는 역사적 노정을 동북아시아의 역사를 통해 확인했듯이 중화의 입장에서 문화적으로 열등하고 미개한 동이족으로만 치부했던 몽고족과 만주족들은 세계사를 새로 재편하는 기적과 같은 탄력성과 힘을 내재하고 있었다. 언어와 문자, 그 힘의 영역 중국의 동북공정의 역사관에서는 발 빠르게 은나라 역사에서부터 요사, 원사, 금사를 비롯한 청사를 중화중심의 역사 속으로 끌어안으

네버엔딩 스토리 고전시가: 스토리의 원형 고전시가 [내부링크]

스토리의 원형 <고전시가> 우리 삶속에 숨쉬는 고전문학을 찾아서 (북데일리 이수진 시민기자의 글) [네버엔딩 스토리 고전시가](하경숙 지음, 도서출판 경진 발행)은 고전시가와 그 배경설화를 중심으로 문학적 전개와 다양한 장르의 변용과 그 특징을 살펴본 책이다. 헌화가, 찬기파랑가, 도천수대비가, 호동설화, 도화녀외 비형랑 등 설화의 개별 작품이 지니고 있는 실체를 밝히고 수용과 변용 양상을 살펴보면서 원전이 지닌 가치를 규명하고 있다. 우리가 흔히들 알고 있는 학술서적의 단점이 어렵다는 데 있지만, 이 책만큼의 학술서적일지라도 아주 쉽게 읽을 만하다고 생각된다. 여러분께 적극 추천하는 바입니다. "고전문학은 아이러니하게도 과거 속에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늘 우리의 현실 속에서 살아 숨쉬면서 가장 현실적인 문제를 조언해 주는 동시에 인간이 지닌 네버엔딩 스토리의 원형을 사실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이다." (이순진 시민기자) http://www.bookdaily.co.kr/news/ar

근대독본총서(전 10권, 구자황 문혜윤 엮음, 도서출판 경진 발행) [내부링크]

오늘은 아주 의미 있는 책들을 소개합니다. 근대독본총서(전 10권, 통권 155,000원, 구자황 문혜윤 엮음, 도서출판 경진)입니다. 독본은 편찬자가 정수라고 여기거나 모범이 될 만하다고 판한되는 글을 뽑거나 지어서 묶은 책으로, 일제강점기 교과서적인 의미를 지닙니다. 그러므로 독본은 태생적으로 계몽적 성격이 있습니다. 또한 표준적 의미를 갖는 교과서로서의 역할을 하였고 근대 지식을 보급한다는 목적으로 편찬되었습니다. 우선 총 10책을 1차 독본총서로 묶었습니다. 최남선이 편찬한 <시문독본>(1922) 이윤재 편찬 <문예독본>(1931) 새벗사편집부의 <어린이독본>(1928) 강하형 지음의 <이십세기 청년독본>(1922) 조한문교원회 편찬의 <중등조선어작문>(1928) 박기혁 지음의 <창작 감상 조선어작문학습서>(1931) 이명세 지음의 <신체미문 시문편지투>(1936) 정인승 편 <한글독본>(1946) 박태원 편 <중등문범>(1946) 신영철 지음의 <신문장강화>(1950)를 묶

한국개화기 국어교과서 (전 17권) [내부링크]

한국개화기 국어교과서 (전 17권) 한국개화기 국어교과서 편찬위원회 엮음/2013. 03. 01/통권 436,000원/신국판(양장) 978-89-5996-182-5 94370/도서출판 경진 흩어져 있는 한국개화기 시대 교과서 자료를 원본과 현대역으로 함께 만나다! 한국개화기 국어교과서는 근대 국어교육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역사적 함의가 크다. 개화기의 국어교과서를 살핌으로써 개화기가 가졌던 공적이며 사적인, 제도적이며 일상적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국민소학독본 (한국개화기 국어교과서 1) 학부 편집국 편찬/264쪽/강진호 편역/19,000원/2012.07.15/978-89-5996-157-3 93370 소학독본・유몽휘편 (한국개화기 국어교과서 2)학부 편집국 편찬/유임하 편역/204쪽/14,000원/2015.04.20/978-89-5996-458-1 93370 신정심상소학 (한국개화기 국어교과서 3)학부 편집국 편찬/구자황 편역/412쪽/31,000원/2012.07.25/978-

근대독본총서(전 10권) [내부링크]

근대독본총서 (전 10권) 구자황・문혜윤 엮음/통권 155,000원/신국판(양장) 978-89-5996-135-1 94700/도서출판 경진 독본이라는 근대의 창(窓) 독본(讀本)은 태생적으로 계몽적 성격을 띤다. 독본은 ≪國民小學讀本≫(1895) 이래 제도적 의미와 표준적 의미를 갖는 교과서로서의 역할을 담당하였고, 근대지(知)를 보급한다는 목적 아래 단일하지 않은 성격의 텍스트가 혼종되어 있었다. 또한 독본에 실린 글들은 읽기의 전범일 뿐만 아니라 쓰기의 전범이기도 했다. (1)시문독본(時文讀本): 최남선 撰/17,000원/2009. 11. 30/978-89-5996-061-3 93810 (2)문예독본(文藝讀本): 이윤재 編/17,000원/2009. 11. 30/978-89-5996-062-0 93810 (3)어린이독본(讀本): 새벗社 編輯/12,000원/2009. 11. 30/978-89-5996-063-7 93810 (4)二十世紀 청년독본(靑年讀本): 강하영 著/8,000원/2

매체언어 교수학습연구의 전략과 실제(이채연 지음) [내부링크]

뉴미디어의 등장으로 인해 변화된 언어를 교육하다. 뉴미디어의 등장으로 인해 언어는 그 절대적인 자리를 다른 기호들에 의해 일부 침식당하거나 수용 혹은 공존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이모티콘, 아바타, 플래시팅 등과 같은 새로운 표현방식은 의사전달이 문자 중심의 이성적 언어관에서 이미지 중심의 감성적 언어관으로 자연스럽게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심지어 기록에 있어서도 문자를 통한 기록과 병행하여 사진 및 영상을 통한 소위 디지털 스토리텔링 방식이 등장함으로써 지식과 경험의 축적이 문자와 영상의 공존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것은 말과 글뿐만 아니라 영상까지도 국어교육의 대상이 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매체언어교육의 설 자리가 바로 여기에 있다. 매체언어란 무엇이고 매체언어교육은 무엇인가 매체언어교육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매체언어가 무엇인지, 매체언어교육이 무엇인지에 대한 성격과 목표가 설정되어야 하고 이에 따른 내용체계가 갖추어져야 한다. <매체언어 교수학습연구의 전략과 실제>

소파 방정환과 근대 아동문학(염희경 지음) [내부링크]

방정환, 그의 삶을 들여다 보다 이 책의 1부에서는 방정환의 생애를 재구성하고 그의 사상과 문학관, 아동관을 살피고, 근대 아동문학 형성기에 아동문학의 각 장르를 개척한 방정환의 다채로운 면모를 고찰했다. 특히 생애에서는 방정환의 출생지인 야주개의 ‘봉상시(奉常寺)’와 시천교 내 ‘소년입지회’의 실체를 통해 방정환 집안의 성격을 새롭게 조명했고, 청년 시절 ≪신청년≫과 ≪녹성≫, ≪신여자≫의 잡지 활동을 주목하였다. 최초의 영화 잡지인 ≪녹성≫에 대한 조명은 방정환 문학에서의 대중성을 규명하는 데에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 또한 방정환은 이 시기에 ≪신여자≫의 편집 고문으로도 활동했는데, ≪신여자≫ 창간호의 권두언은 이 무렵 방정환이 쓴 수필의 영향이 드러나는 글로, 청년운동가로서의 활동과 호 ‘소파(小波)’의 상관성을 해명할 수 있는 자료이기도 하다. 이런 연유에서 나는 ≪신여자≫ 창간호의 권두언을 방정환의 글로 추정하였다. 특히 청년 시절 사회주의자들과의 적극적인 교류와 문학적․사

근대시의 모더니티와 숭고(2015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박민규 지음) [내부링크]

근대시와 숭고: 미적 근대성에 대한 새로운 독법 또한 이 책은 근대성의 또 다른 측면인 미적 근대성(aesthetic modernity)에 대해서도 심도 깊게 검토하고 있다. 제2부의 ‘근대시와 숭고’라는 제목 아래 묶인 3편의 글들이 그것이다. 근대 미학의 두 가지 지표를 ‘미적인 것’과 ‘숭고적인 것’으로 나눌 수 있다면, 지금까지 숱하게 논의된 ‘미’의 담론을 넘어서 저자는 ‘숭고’의 담론을 통해 한국시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시도하고 있다. 우선은 롱기누스, 칸트, 니체, 리오타르를 통해 우리 시의 검토에 유용하게 쓰일 만한 숭고론의 요지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점이 인상적이다. 백석과 김종삼, 두 시인의 시세계가 지닌 미학적 감동과 울림을 숭고론을 통해 논리정연하게 해명하고 있는 점 또한 주목해야 할 부분이라 할 것이다. 시의 모더니티: 반응과 생성의 역동적 변주 근대란 서구의 것이면서도 제국-식민의 필터를 통해 경험되어야 했던 결여이자 욕망의 대타자 기표였다. 서구성과 식민

선문염송집 연구(조명제 지음) [내부링크]

고려후기 불교사 연구의 한계점 종래 고려후기 불교사 연구는 주로 선사상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특히 지눌, 혜심, 보우 등의 대표적인 인물의 사상체계, 간화선의 수용 등과 관련된 주제가 중점적으로 다루어졌다. 이러한 연구 성과에 따라 고려후기 불교사의 대체적인 흐름을 이해하게 되었으나, 여전히 불교사의 전체 구조와 흐름이 명확하게 해명되지 못한 실정이다. 이러한 기존 연구의 한계는 다음과 같은 문제점과 연관된다. 첫째, 인물 중심의 연구 시각이 갖는 한계이다. 사상사의 주요한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서 대표적인 인물의 사상체계를 규명하는 것이 기본적으로 요구되지만, 그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기존의 인물 중심의 연구는 사상사 흐름을 단선적으로 이해할 뿐만 아니라 사상사적 맥락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둘째, 대부분의 연구가 대개 일국사적인 연구에 그치는 한계를 갖고 있다. 사상사의 흐름이 하나의 국가, 지역 단위에서 완결되는 경우를 찾기란 쉽지 않다. 불교는 보편적

영상으로 보는 북한의 일상(전영선 지음, 도서출판 경진 발행) [내부링크]

통일 미래에 대한 상상은 현실적이어야 한다. 북한 주민의 일상은 어떨까? 이 책을 기획한 의도는 북한 주민의 일상을 북한 문화로 살펴보는 데 있다. 통일을 이야기하고, 문화통합을 이야기할 때 핵심은 통일된 한반도에서 살아가야 할 사람들의 일상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통일은 일상적 삶이 온전히 새로운 환경에 놓여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통일’은 남북 주민의 일상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이 분명하다. 마땅히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 ‘통일이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살아가야 할 삶이 어떤 것인지’가 상상되어야 한다. 통일이 된다고 선진국이 되고, 자원분배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고, 사회 갈등이 해소되는 사회가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통일을 어떻게 설계하고,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할지를 준비해야 한다. 준비 없는 통일은 노력 없이 성공을 바라는 것과 같다. 통일이 된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 남북의 문화 차이는 생각보다 크다. 북한이탈주민을 통해

태서신아 언역본 주해(로버트 맥켄지 지음, 허재영 주해, 도서출판 경진 발행) [내부링크]

서구의 근대를 쓴 역사책이자 근대교과서 태서신사는 책명이 의미하는 것처럼 서구의 역사책이다. 그러나 ‘신사(新史)’가 암시하듯이 이 책은 단순한 역사책이 아니라 서구의 근대사를 중심으로 한 역사책이자 교과서로서의 의미를 갖는다. 특히 학부에서 인발(印發)한 근대 교과서라는 점에서 독본(讀本)으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갑오개혁기의 근대 지식의 성격을 보여 준다. ≪태서신사남요(泰西新史攬要)≫는 로버트 맥켄지(Robert Mackenzie, 한어명: 馬懇西)가 1880년 영국에서 저술한 ≪19세기: 역사(The 19th Century: A History)≫(London, T. Nelsan and Sons)를 티모시 리처드(Timothy Richard, 한어명: 李提摩太)가 1895년 상해에서 번역한 것으로, 대한제국 건양 2년(1897) 6월 학부에서 한문본과 언역본 2종을 발행하였다. ≪태서신사남요≫의 의미 ≪태서신사남요≫(한문본, 국문본)는 근대식 학제 도입 이후 학부에서 편찬한 대표

(2판) 근대 국어 교과서를 읽는다(강진호 구자황 김혜련 외 지음, 도서출판 경진 발행, 2015년 세종도서 우수학술도서) [내부링크]

(2015년 세종도서 우수학술도서 선정도서) 책소개 “100년 전 국어 교과서는 어떻게 생겼을까?” 백여 년 전, 새로운 근대 사회를 열망하던 조선에 정치적・사회적 관념과 제도들이 폭발적으로 수용・확산되었다. 이에 부응하여 교육의 중요성 또한 널리 강조되었다. 이 시기 쏟아져 나오기 시작한 각종 인쇄 매체들 가운데 근대적 학교와 더불어 등장한 ‘교과서’는 근대적 담론 생산의 장으로 중요한 기능을 했다. 국가가 주도한 국정(國定) 교과서들과 개인들이 편찬한 민간(民間) 교과서에는 일본이나 서구로부터 수용된 근대적 지식과 개념뿐만 아니라 급변하는 역사적 현실을 배경으로 한 국가와 개인에 관한 다양한 담론들이 수록되어 있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에서 마침내 ‘국어 교과서’가 탄생하였다. 근대를 바라보는 또 하나의 창(窓), ‘교과서’ 근대 혹은 근대 문학에 대한 탐색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고, 여전히 유의미하다. 그리고 이런 물음은 다양한 종류의 문학 텍스트와 문화사(제도, 이념, 내용 등)

(존 프라이어 著) 서례수지(허재영 엮음) [내부링크]

1900년대 한국 역사학자들의 세계사 역술의 주요 자료 ≪서례수지(西禮須知)≫는 1866년 영국인 존 프라이어(1839~1928, 중국명 傅蘭雅)가 서양 제국(諸國)의 예법을 중국에 소개하기 위해 저술한 책이다. 현재 서울대 규장각 소장본(奎中 6072)은 고활자본(古活字本)으로 1886년 왕도(王鞱, 1828~1897)의 서문과 본문 29장 1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 크기는 20.2×13.2cm로, 고종의 도서관으로 알려져 있는 집옥재(集玉齋)의 인기(印記)가 찍혀 있다. 중국인에게 서양인의 교제 예법을 소개 존 프라이어가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는 예(禮)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지역․문화에 따라 예법이 달라짐을 고려하여, 중국인에게 서양인의 교제 예법을 소개하고자 하는 데 있었다. 1886년판의 서문을 쓴 왕도는 청말 개혁 사상가로 1886년 존 프라이어가 서수(徐壽)와 함께 상해에 ‘격치서원(格致書院)’을 설립할 당시, 상해에 체류하면서 다수의 변법론을 발표하고, 격치서

이상화 문학전집(이상화 지음, 이상규 엮음, 도서출판 경진 발행) [내부링크]

앞선 지성인, 이상화 상화(尙火) 이상화(李相和, 1901~1943)는 1920년대 전반기 우리나라 현대 시학의 선구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 시인으로, 또 평론과 소설, 수필, 편지글 등 다방면에 글을 남긴 당대에 앞선 지성인이었다. 영어와 프랑스어, 일어를 통해 서구의 사회주의 문학 이론을 섭렵하고 파스큘라와 카프 계열에 경도될 만하였으나 휩쓸리지 않고 행동으로 글로써 꼿꼿이 문이도(文以道)를 실천하였던 일제에 저항한 시인이다. 이상화 시의 재해석 종교・여성・언어・장소의 관점으로 보아야 1920년대 우리나라 대부분의 문인들의 공통적 현상이겠지만 상화 역시 ≪백조≫ 동인으로서 유미적 낭만주의적 경향을, ≪폐허≫ 동인으로서 민족 저항주의적 성향의 다면성을 보여 주었다. 그러나 상화의 시의 내면을 좀 더 천착해 보면 종래 이항등식의 방법으로 부각된 논의의 틀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다시 말하자면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 대표작으로 상정하여 민족 저항주의의 시인으로 규정해 버리면

탈북민의 적응과 치유 이야기(2016년 세종도서 우수학술도서,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엮음) [내부링크]

늘어나는 탈북민, 불안정한 현실 1990년 대 말 북의 식량난이 급격히 나빠지면서 탈북민의 수 또한 급증하기 시작하였고, 오늘날 한국에 입국하여 살아가는 탈북민은 3만여 명에 이르고 있다. 그동안 탈북민에 대한 정부 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민간 차원에서도 이들에 대한 지원 정책이 개선․확대되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탈북민이 한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비율은 15%정도에 불과하고 자살을 생각하는 탈북민의 수 또한 과반수가 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편견과 선입견, 그들을 멀어지게 한다 이는 탈북민이 여전히 한국 주민들과 원만한 관계를 맺고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그로 인해 이들이 심리적 소외와 불안정을 경험한다는 것이다. 같은 민족이 살고 있는 땅이고 공식적으로 대한민국의 국민이지만 한국 사회가 지닌 편견과 선입견은 사회적으로 이들을 배제하고 소외시키면서 ‘탈북민(나)≠민족’, ‘탈북민(나)≠국민’이라는 상황에 놓이게 한다. 즉

탈북청소년의 한국살이 이야기(통일인문학 구술총서 02, 김종군 엮음) [내부링크]

희망의 땅 한국, 그동안의 암울함․공포감이 한 순간에 날아가 버릴 것 같았지만 녹록치 않은 한국살이를 이야기하다 ‘미리 온 통일세대’로 불리는 탈북청소년의 삶은 치열하다. 그 고난과 시련의 강도는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다. 북에서의 유년시절은 극심한 식량난으로 어머니가 부재하였고, 아버지의 보살핌도 기대할 수 없었다. 미리 탈북한 어머니․재혼한 아버지․구박하는 새어머니 사이에서 평온함을 꿈꾸기에는 현실이 너무 절망적이었다. 가족의 해체로 더러는 꽃제비로 전전하고, 더러는 먹고 살기 위해 산과 들에서 약초나 풀뿌리를 캐면서 연명한 암울한 시간이었다. 문득 날아든 엄마의 구조 손길, 혹은 죽기밖에 더하겠냐는 자포자기로 뛰어든 두만강 너머의 삶이 탈북의 첫발이었다. 중국 생활이나 탈북 노정에서 겪은 착취나 학대는 쫓기는 공포에 비하면 견딜 만했다. 그리고 찾아온 희망의 땅 한국, 그동안의 암울함․공포감이 한 순간에 날아가 버릴 것 같았지만 한국살이는 녹록하지 않았다. 북에서 왔다고 소개할

훈민정음 제자원리(문효근 지음) [내부링크]

≪훈민정음(訓民正音)≫의 제자(制字) 풀이에 나타난 문자형체학적(文字形體學的) 이론과 방법에는 ≪역(易)≫의 음양오행의 생성론(生成論)과 ≪노자(老子)≫의 유출사상(流出思想)에 기반을 둔 송학적(宋學的)인 이일분수(理一分殊)의 사상 이론이 깔려 있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할 것은 이러한 ‘훈민정음’ 제자 풀이의 이론과 방법이 거슬러 올라가면, 후한(後漢)의 허신(許愼)이 지은 ≪설문해자(說文解字)≫를 위시하여, 남당(南唐)의 서개(徐鍇)가 지은 ≪설문계전(說文繫傳)≫의 문자형체학적 풀이에도 짙게 나타난다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훈민정음’ 창제의 원리를 밝혀 보는 데는 무엇보다도 중국에서 문자학의 성전(聖典)으로 일컬어지는 ≪설문해자≫, ≪설문계전≫류의 문자형체학적인 풀이 내용과의 연계성을 대조․대비시켜 보는 연구가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분명한 것은 ≪설문해자≫, ≪설문계전≫, ≪고금운회거요(古今韻會擧要)≫, ≪홍무정운(洪武正韻)≫은 연계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것은 ‘훈민정음

한글독본(정인승 지음, 구자황 문혜윤 엮음, 근대독본총서 8) [내부링크]

정인승의 ≪한글독본≫은 정음사에서 발간한 ≪부독본총서≫ 1권으로 1946년 3월에 간행되었다. 정음사의 ≪부독본총서≫는 “교재난을 타개키 위하여(최영해, <사축동잡록>, ≪근대서지≫ 9호, 근대서지학회, 2014.6, 148쪽)” 기획된 것으로, 전체 6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독본’이긴 하지만 ‘교과서의 보조 수단’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었을 것이다. ≪부독본총서≫ 2권은 ≪우암선생계녀서≫(이재욱 서), 3권은 ≪조선시조집≫(최영해), 4권은 ≪조선속담집≫(김원표), 5권은 ≪조선어철자편람≫(김병제), 6권은 ≪중등문범≫(박태원)이었다. 본 근대독본총서에는 ≪한글독본≫(정인승)과 ≪중등문범≫(박태원)이 포함되었다. 국어의 수립 해방 직후 국정 및 검인정 교과서 출판 활황 ≪부독본총서≫(정음사)와 그 안에 포함되었던 정인승의 ≪한글독본≫이 가진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해방 직후 국어 교과서의 상황과 조선어학회와의 연관성을 이해해야 한다. 해방 직후의 선결 과제는 국가 건설이었

중등문범(박태원/ 구자황 문혜윤 엮음/ 근대독본총서 9) [내부링크]

해방기 국어 교과서의 부족과 급조 사태 감안 교과서의 보조 수단 이상의 의미 박태원의 <중등문범>은, 본 근대독본총서에 포함된 정인승의 <한글독본>과 함께 정음사 <부독본총서> 중의 한 권으로 1946년에 간행되었다. 정음사 <부독본총서>는 “교재난을 타개키 위하여(최영해, <사축동잡록>, <근대서지> 9호, 근대서지학회, 2014.6, 148쪽)” 기획된 것으로, 전체 6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해방기 국어 교과서의 부족과 급조 사태를 감안하였을 때, ‘부독본’이긴 하지만 ‘교과서의 보조 수단’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었을 것이다. 해방 이후 중등 교과용 도서 박태원 문장론의 집성 해방 이후 중등 교과용 도서를 목적으로 간행된 <중등문범>(1946)과 <중등작문>(1948)이 박태원 문장론의 집성이라 할 수 있다. <중등문범>이 작품의 구절들만을 따서 묶은 문범집이라면, <중등작문>은 작문에 대한 박태원의 생각이 <문장강화>처럼 강화(講話: 강의하듯 쉽게 풀어서 한 이야기)의 형태로

신영철의 신문장강화(구자황 문혜윤 엮음/근대독본총서 10) [내부링크]

근대 독본 텍스트의 연속과 불연속을 보여주는 자료 해방 이후 문장 이론과 문범이 어떻게 재배치되는가 주지하는 바와 같이 갑작스런 해방과 새롭게 펼쳐진 해방기 교육·문화의 장에서 우리말과 글쓰기에 대한 교육은 제 모습을 갖추기 어려운 형편이었고, 정치적 격변과 혼란 속에서 정규 교과서를 마련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조선어학회가 발간한 한글책이 국어 교과서를 대신하고, 국가 차원에서 검인정 체제가 마련되어가면서 해방 이전의 독본 및 강화류가 다시 재활용되기 시작했다. 이렇게 볼 때, 신영철의 ≪신문장강화≫는 해방 이전과 이후, 근대 독본 텍스트의 연속과 불연속을 보여주는 자료이면서, 동시에 해방기 독본 및 강화류가 어떻게, 왜 ‘귀환’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해방 이후 문장 이론과 문범이 어떻게 재배치되는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하겠다. 먼저 신영철의 ≪신문장강화≫에서 눈에 띄는 것은 당대 자료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문장 이론이나 문범이 되는 제재를 편자의 관점에 따라

속도의 풍경: 천리마시대 북한 문예의 감수성(단국대학교 한국문화기술연구소 엮음, 도서출판 경진 발행) [내부링크]

북한인민이 경험한 생활상의 변화, 시간과 공간 감각의 변화, 그리고 그들이 새로운 물질과 매체에 적응하는 과정에 주목 이 책은 통일시대 남북한 문예의 소통과 융합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예비적 절차로서 초기 북한 문예의 담론과 실천 양상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작업이다. 이 책이 주목하는 1950년대 후반에서 1960년대 후반에 이르는 기간 북한에서는 전후 복구사업과 사회주의 근대화 작업이 다양하게 펼쳐졌다. ‘우주 속도’로 달리는 천리마와 천리마기수의 이미지는 이 무렵 북한사회를 대표하는 전형적 도상이다. 1950년대 후반에서 1960년대 후반에 확립된 사회 조건과 체제들이 오늘날 북한사회를 지탱하는 근간이 된다는 점에서 이 시기는 북한체제와 문예 이해에 매우 중요하다. 이 책의 첫 번째 목적은 당시 북한체제에서 생산된 다양한 문학예술작품에 반영된 천리마시대 북한사회의 전개와 변화 양상을 살펴보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문화사로서의 성격을 갖는다. 또한 이 책은 사회의 물질적

텍스트와 담론 분석 방법(티처, 마이어, 보닥, 베터 지음/남상백 옮김) [내부링크]

지금까지 과학 담론의 세계에 좀처럼 포함되지 않아 온 접근들을 소개 ≪텍스트와 담론 분석 방법≫(도서출판 경진, 2015)은 스테판 티처(Stefan Titscher), 미샤엘 마이어(Michael Meyer), 루트 보닥(Ruth Wodak), 에바 베터(Eva Vetter)의 독일어판 ≪Methoden der Textanalyse: Leitfaden und Uberblick≫(Opladen/Wiesbaden: Westdeutscher Verlag, 1998)의 영역본 ≪Methods of Text and Discourse Analysis≫(London: Sage, 2000)를 번역한 책이다. 이 책은 텍스트와 담론 분석에 대한 사회학적 지향의 접근에 관한 지금까지 가장 포괄적인 개관이며, 심지어 오직 텍스트와 담론에 대한 순전히 언어학적인 접근에만 관심 있는 이들에게도 읽을 가치가 있다. 이 책의 주요 장점은 그것이 지금까지 과학 담론의 세계에 좀처럼 포함되지 않아 온 접근들을

2000년대 재일조선인 시선집(김형규 엮음, 도서출판 경진 발행) [내부링크]

재일조선인, 그들의 삶 재일조선인은 존재 그 자체가 우리 근대사의 상흔이다. 그들은 대부분 일제 식민지라는 민족사의 상처 속에 일본으로 건너간 조선인과 그 후손들이다. 관동대학살이 보여 주듯이 그들은 식민지 시기 내내 생존의 위협 속에서 제국의 주권 없는 신민으로 살았으며, 해방 후에는 외국인으로서의 차별까지 덧쓴 채 굴욕과 억압의 삶을 지속해 왔다. 더욱이 한반도의 분단으로 인한 남북 대립은 그들을 모국 어디에도 자신들의 정체를 쉽게 안주할 수 없게 만들었다. 이렇게 재일조선인은 우리 민족의 역사와 그 아픔을 온몸으로 감내하면서, 또 저항하면서 살아왔지만 그들의 삶은 아직도 차별과 소외의 상황 속에 놓여 있다. 짧지 않은 세월을 일본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살아왔지만 여전히 참정권이 제한되어 자신들의 정치적 의사를 적극적으로 개진할 수 없으며, 그들 스스로 만든 학교는 정식 학교로 인정받지 못해 기본적인 권리라 할 수 있는 교육에 있어서도 소외당하고 있는 처지이다. 한국과 북한 그리

융합형 상상력의 비밀(2016년 세종도서 우수학술도서, 김영도 지음) [내부링크]

원소스멀티유즈는 없다. 킬러콘텐츠로서의 문화콘텐츠 창발 소스! ‘융합형 상상력의 비밀’을 캐는 인문・예술의 여정에서 마주하시길... 킬러콘텐츠를 지향하는 문화콘텐츠 기획과 개발 그리고 마케팅 과정에서 신념처럼 나돌아다니는 슬로건은 원소스멀티유즈(One-Source Multi-Use)입니다. 하지만 저는 단연코 원소스멀티유즈는 없다고 봅니다. 하나의 소스(Source)에서 어떻게 여러 유즈(Use)가 가능할까요? 원소스에는 여러 켜의 소스들이 서로 결합과 조합을 넘어 융합된 그 무엇으로 이미 존재합니다. 이러한 여러 켜가 마치 인드라망처럼 포개져 하나인 것처럼 보일 뿐입니다. 이 점을 간과해서 문화콘텐츠의 여러 과정은 실패의 상황에 빠지곤 합니다. 기발한 문화콘텐츠 창발의 자양분이 되는 상상력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사람마다 장르마다 매체마다 문화마다 너무도 다양한 상상력의 프레임과 비밀이 존재합니다. 그런데 킬러콘텐츠로서의 문화콘텐츠는 이러한 상상력들을 교차시키고 융합시켜 나가는 과

중국어권 학습자를 위한 속담 교육 연구: 목록 선정과 등급 설정을 중심으로(왕청청 지음) [내부링크]

한국 속담을 통해 배우는 한국어와 한국 문화 이 책은 필자의 박사학위논문 일부 내용을 수정하여 펴낸 것이다. 필자는 대학교에 다녔을 때부터 한국어 속담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었다. 필자는 외국인으로서 한국어 속담을 학습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에서 유학하는 동안에 한국 사람과 의사소통하면서 속담의 중요성과 학습 필요성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속담은 한 민족의 생활습관, 사고방식, 가치관 등을 전형적으로 반영하는 자료이며 속담 교육을 통해서 학습자의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과 문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특정한 학습 기간 내에 모든 한국 속담을 공부하고 활용하는 것이 외국인 학습자에게는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또한 한국어 학습자의 언어능력이 다르므로 학습자 수준에 맞게 속담을 가르쳐야 좋은 학습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따라서 한국어 학습자 수준에 맞게 어떤 속담을 가르쳐야 하는지는 중요한 과제가 된다. 즉, 교육용 속담 목록을 선정하여 등급을

국어의 담화표지(구종남 지음, 도서출판 경진 발행) [내부링크]

담화표지 연구를 이끌다. 국어 개별 담화표지의 의미 기능과 문법화 과정 등을 논의한 글들로 구성 담화표지란 대화에서 특정한 역할을 해주는 것을 말한다. 담화표지에는 직접 말을 함으로써 특정한 역할을 드러내는 언어적 담화표지와 몸짓, 표정, 손짓, 억양 및 어조 등 말이 아닌 것으로 역할을 드러내는 언어 외적 담화표지가 있다. 대개 집중, 내용 구별, 내용 정리, 기억 등에 도움을 준다. 담화표지의 역할으로는 내용의 예고, 강조, 요약, 예시, 열거 등이 있다. 이 책은 국어 개별 담화표지의 의미 기능과 문법화 과정 등을 논의한 글들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담화표지 ‘좀’의 형성 과정과 그 의미 기능 및 ‘좀’ 구문의 통사적 기능에 대한 논의이며, 2장은 의문사 ‘뭐’가 담화표지로 쓰이게 되는 과정과 이의 담화적 기능을 살펴본 것이다. 3장과 4장에서는 각각 의문사 ‘어디’와 ‘왜’가 담화표지로 문법화되는 원리를 밝히고 이들의 담화적 기능을 고찰했다. 5장에서는 부정 응답어로 쓰이는

시만 모르는 것(박세현 산문집, 작가와비평 발행) [내부링크]

시의 백(魄)을 서술 ≪시만 모르는 것≫은 ≪시인의 잡담≫에 이어지는 시인 박세현의 통산 세 번째 산문집이다. 시인의 산문 3부작이라 호명할 수 있다. 더 멀게는 저자의 산문집 ≪설렘≫과 인연을 맺는 책이다. 저자가 공들이는 산문은 시에 관한 파편적인 생각들을 모아보는 문장연습 같은 것이다. 앞서 출간된 ≪시인의 잡담≫이 시에 관한 점적(點的)인 생각이라면 이 책은 점을 감싸는 면적(面的)인 책이다. 다르게 말해 ≪시인의 잡담≫이 시의 혼(魂)을 두고 쓴 책이라면 이번 산문집 ≪시만 모르는 것≫은 시의 백(魄)을 서술한 책이 된다. 두 권의 산문집은 서로의 내면을 투영하는 책이다. 저자는 시가 망했다는 지론을 여지없이 견지한다. 시를 둘러싼 영업적 메커니즘의 지속과 상관없이 시는 국가의 요양보호 없이는 지속가능이 어렵게 되었다는 것이 시인의 줄기 찬 생각이다. 시가 망했다고 떠들면서 시를 옹호하고 있는 시인의 자가당착은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시를 쓰게 된다는 불가피한 하나의 역설을

지구약론(1895년 학부 편찬, 허재영 엮음) [내부링크]

1895년 학부에서 편찬한 근대식 지지(地誌) 교과서 ≪지구약론(地璆略論)≫은 1895년 학부에서 편찬한 근대식지지(地誌) 교과서이다. 표지와 판권이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서지 사항을 밝히기는 어려우나, 1895년 학부에서 편찬한 ≪신정심상소학(新訂尋常小學)≫의 ‘학부 편집국 개간 서적 정가표(學部 編輯局 開刊 書籍 定價表)’에 이 책명이 들어 있음을 고려할 때, ≪국민소학독본≫, ≪신정심상소학≫, ≪숙혜기략≫ 등과 함께 편찬된 교과서임에 틀림없다. 이 책은 목활자본(木活字本)으로 총 20장(張) 40면(面)이며, 크기는 30.0×19.6cm이다. 현재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 소장되어 있다. 이 책은 지구, 오대양 육대주, 조선 주변국의 위치, 우리나라의 지리․문화, 외국지지 등을 내용으로 하였으며, 순국문 한자 부속 문체(純國文漢字附屬文體)를 사용한 문답식 교재라는 점이 특징이다. 내용상 ‘백두산’을 우리나라의 주산(主山)으로 설정하고, 두만강이 ‘동

언어산출 과정에 대한 학제적 접근(김지홍 지음/거시언어학 7(담화 텍스트 화용 연구)/도서출판 경진 발행) [내부링크]

형식으로서의 말소리 탄생 인간의 언어에 대한 연구에서는 진화론상으로 현생 인류(크로마뇽인)의 출현과 더불어 인간의 말소리(자음과 모음으로 나뉨)가 생겨났다고 보는 쪽이 일반적이다. 대략 5만 년 전후에 인간 목청이 비로소 성대 하강과 더불어 만들어진다. 목젖과 바짝 붙어 있던 후두개는 숨길과 식도를 분리해 주는 기능을 하였다. 그런데 후두개가 밑으로 목의 중간 위치로 내려감으로써 입(구강)을 통과한 뒤에 숨길과 식도가 하나의 길로 통합된다. 이 통합은 인간에게 목구멍의 울림통(후두강)을 만들어 준다. 이것이 형식과 내용의 결합을 다루는 기호학에서, 이른바 ‘형식으로서의 말소리(sound as a form)’가 탄생하는 순간이다. 그렇지만 이처럼 성대(울대막)가 하강하여 말소리가 탄생하기 전에 이미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대뇌(제3의 뇌)의 발달로 ‘내용으로서의 경험 기억(memory as a content)’이 복잡하게 축적되어 왔다. 내용에 해당하는 기억 체계가, 형식으로서의 말소

(존 프라이어 著) 서례수지(허재영 엮음) [내부링크]

1900년대 한국 역사학자들의 세계사 역술의 주요 자료 ≪서례수지(西禮須知)≫는 1866년 영국인 존 프라이어(1839~1928, 중국명 傅蘭雅)가 서양 제국(諸國)의 예법을 중국에 소개하기 위해 저술한 책이다. 현재 서울대 규장각 소장본(奎中 6072)은 고활자본(古活字本)으로 1886년 왕도(王鞱, 1828~1897)의 서문과 본문 29장 1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 크기는 20.2×13.2cm로, 고종의 도서관으로 알려져 있는 집옥재(集玉齋)의 인기(印記)가 찍혀 있다. 중국인에게 서양인의 교제 예법을 소개 존 프라이어가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는 예(禮)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지역․문화에 따라 예법이 달라짐을 고려하여, 중국인에게 서양인의 교제 예법을 소개하고자 하는 데 있었다. 1886년판의 서문을 쓴 왕도는 청말 개혁 사상가로 1886년 존 프라이어가 서수(徐壽)와 함께 상해에 ‘격치서원(格致書院)’을 설립할 당시, 상해에 체류하면서 다수의 변법론을 발표하고, 격치서

조선후기 한글 유배일기 연구(조수미 지음) [내부링크]

유배인들이 유배과정에서 겪은 경험의 생생한 기록 유배일기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처음 든 생각은 ‘도대체 왜?’와 ‘과연 어떻게?’라는 의문이었다. 유배인들이 왜 그런 힘든 상황 속에서 일기를 기록하여 남기려고 했는지,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기록이 가능했는지 궁금했던 것이다. 물론 연구를 시작하고는 곧 위의 의문들은 우문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일기라고 해서 꼭 매일 기록한 것만을 말하는 것이 아닐 뿐만 아니라, 유배라고 해서 상상하는 것처럼 기록이 어려운 상황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훨씬 복잡하고 흥미로운 궁금증이 처음의 의문들을 대신해서 계속 생겨나는 바람에 아직까지 유배일기 언저리를 맴돌고 있다. 이 책은 크게 2부로 구성되었다. 1부, 1장에서는 한글 유배일기 연구의 필요성을 말하고, 2장에 한글 유배일기 작품에 대한 서지적 설명을 배치하여 앞으로의 논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3장에서는 한글 유배일기가 여성 주도

언어사용 밑바닥에 깔린 원리(허어벗 클락 지음/ 김지홍 지음/ 2010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경진출판) [내부링크]

강력히 언어사용이 개인별 과정과 사회적 과정을 모두 구현해 준다 이 책은 언어와 비언어를 이용하여 복합적인 신호를 보내는 방법을 언어사용으로 다룬다. 언어사용은 협동 작업활동의 하나로서, 상대방의 동참과 반응이 중요한 몫을 맡는다. 이를 다루기 위해 수준, 경로, 층렬이라는 세 가지 차원으로 통하여 언어사용 밑바닥에 깔려 있는 원리들을 영역별로 낱낱이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현재까지 이 주요한 자신의 저작물에서, 허어벗 클락 교수는 언어사용이 사실상 ‘협동행위의 형식’이라는 논제를 확립한다. 협동행위는 서로 긴밀히 조율하면서 행동하는 사람들의 ‘합체’(ensemble)에 의해 수행된다. 따라서 언어사용은 말하는 화자와 듣는 청자의 단순한 총합 이상이 되는 것이다. 형‘합체’로서 화자와 청자(그리고 필자와 독자)가 자신들의 개인별 행위를 조율해 나가면서 수행할 때에 새로 부각되어 나오는 것이 바로 협동행위(joint action)이다. 언어사용을 단지 개인적 처리과정으로만 여겨온 인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최선의 방법, 대화: 당신의 진정한 소통을 도와줄 것입니다 [내부링크]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최선의 방법. '대화' 당신의 진정한 소통한 소통을 도와줄 것입니다 <소통 불통 먹통> 세상에서 가장 가벼우면서도 또한 가장 무거우면서 엄청날 수도 있는 것이 무엇일까요? 요즘 들어 저는 이것에 대한 답이 '말'이라 생각드네요. 자신의 입을 떠나버린 '말'이 한마디는 때로는 인생을 바꿀 수도 있는 한 마디가 될 수도 있겠죠. 이렇게 하루에도 수십만 수억 개의 많은 '말', '대화'가 공존하는 시대. 우리는 모두 '대화'를 잘하고 싶어합니다. '대화'란 헤어진 연인을 잡을 수 있는, 화가 난 친구를 풀어줄 수 있는, 까다로운 상사한테서 술 한 잔 얻어낼 수 있는, 바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자 '소통'이죠. 진정한 소통은 상대방과 자신이 다르다는 것을 서로 인정하고 그와 나의 생각과 관점을 같이 흘러가게 하는 하나의 '장'이라 봅니다. 하지만 이런 '소통'이 되기에는 힘들죠. 왜 우리는 '소통'이 안 되는 걸까요? 여기 진정한 '소통

한국영화의 존재방식과 광학적 무의식 [내부링크]

영화의 스크린은 하나의 프레임이 아니라 숨는 장소이다. 그래서 영화의 스크린에서 튀어나오는 인물은 계속해서 살아 있다. (롤랑 바르트, <카메라 루시다>) 이 책은 영화 글쓰기를 통해 영화와 사회, 그리고 역사적 상상력에 대해 발언을 시도했다. 영화가 ‘보다 나은 삶’을 꿈꾸는 것이라면 저자는 영화에 대한 글쓰기를 통해 그 꿈을 상상해 온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면 영화는, 영화에 대한 글쓰기는, 에른스트 블로흐가 말한 바 있는 ‘낮에 꾸는 꿈’과 유사한 것이다. 현재의 삶을 이미 지나가버린 과거로 환원시키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향한 백일몽으로 떨쳐 나아가는 것, 모름지기 글쓰기는 ‘낮에 꾸는 꿈’을 꾸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영화를 통해 ‘낮에 꾸는 꿈’을 꾸는 것은 어쩌면 ‘모순형용’에 속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영화는 카메라에 그 흔적을 남기는 순간부터 이미 ‘과거’가 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스크린은 하나의 프레임이 아니라 숨는 장소이다. 그래서 영화의

조선후기 통신사행록의 글쓰기 담론(정은영 지음, 도서출판 경진 발행) [내부링크]

“가깝고도 먼 나라” 정말 진부하지만 우리나라와 일본의 관계를 이처럼 정확하게 표현한 말이 있을까싶다. 지리적으로 가까울 뿐만 아니라 오랜 기간 문화적으로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던 양국이지만, 왜구의 약탈과 임진왜란의 발발, 그리고 강제병합을 거치며 정서적 거리감은 그 어떤 나라보다 먼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이러한 반목의 역사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독도 영유권 문제를 비롯하여 위안부․강제 징용 등의 과거사 해결방안을 두고 한․일 양국이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일본에 대한 반감은 그 어느 때보다 고조되어 있다. 그런데 지금 우리의 모습은 400년 전과 닮아 있다. 임진왜란이라는 7년간의 전쟁을 거치며, 조선인에게 일본은 ‘한 하늘을 이고 살 수 없는 원수’였으며 ‘창자를 씹어먹어도 시원치 않은 오랑캐’였다. 심지어 조선 조정에서는 길잡이 노릇을 한 대마도를 정벌하자는 논의가 진행될 정도였다. 그러나 우리 조상들은 전쟁을 통한 복수 대신 평화적인 방법으로 양국 간의 외교 관계를 재정립

지역문학의 씨줄과 날줄(지역문학총서 24, 한정호 지음, 도서출판 경진 발행) [내부링크]

지역사랑과 문학실천에 대한 열정 지역문학 연구는 자원봉사와 같다. 세상에서 소외되고 그늘진 삶을 찾아 사랑을 베푸는 자원봉사자, 지역문학 연구자 또한 우리 문학사에서 손길이 닿지 않고 발품에서 멀어진 문학을 찾아 행복을 나누는 아름다운 사람이다. 여전히 이들의 노고와 의미를 알아주는 이가 드물지만, 어느 누군가 이들에게 뜻깊은 박수를 보내 주고 있기에 참으로 보람된 작업이라 생각된다. 세상에는 우리의 따스하고 사랑어린 손길과 발품을 기다리는 사람과 장소가 너무 많다. 학문마당에서도 마찬가지, 특히 지역문학 차원에서 둘러보더라도 작은 관심조차 미치지 못한 대상들이 넘쳐 난다. 비록 그것이 개인의 몫만은 아니기에, 여러 연구자들의 참여가 절실하다고 하겠다. 이 책은 4년 전에 냈던 연구서 ≪지역문학의 이랑과 고랑≫ 이후 학문마당에 흩뿌렸던 지역문학 관련 글들을 가려 뽑아, ≪지역문학의 씨줄과 날줄≫이라는 제목 아래 크게 세 매듭으로 나누었다. 첫 번째는 <작가 불러오기>다. 평소 내가

새로운 국어사 연구론 [내부링크]

국어사의 새로운 접근 언어는 시간에 따라 변화하고 공간에 따라 의사소통의 기능을 담당한다. 말 속에는 그 말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생활과 의식이 담겨 있다. 말이 변화하는 모습을 탐구하는 일은 인간의 삶 자체를 탐구하는 것과 같은 원리를 갖는다. 국어의 역사를 연구하는 일은 국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삶과 의식을 탐구하는 일이 된다. 이 책은 국어 문법사, 어휘사, 국어 계통과 문자사 등을 대상으로 여러 학자들이 주제를 정하여 새로운 방식으로 탐구한 성과를 모아놓은 책이다. 국어 문법사에서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 형태소 ‘-오-’를 비롯하여, 문법화론, 통사 구조의 변화 등을 다루고자 하였고, 어휘사에서는 흥미를 끌 만한 개별 어휘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선보이고자 하였다. 국어의 계통 문제나 차자 표기법, 문체의 문제 등은 학계에서 오랫동안 논의되어 왔던 주제이기는 하지만, 이 또한 충실한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해석을 시도하고자 하였다. [목차] 제1부 국어 문법사 연구

일제강점기 글쓰기론 자료(일제강점기 글쓰기론 자료 1, 김경남 엮음) [내부링크]

일제강점기 글쓰기론 자료 이 자료집은 일제강점기에 이루어진 글쓰기 관련 자료를 모아 놓은 것이다. 근대 시기의 글쓰기에 관한 논의가 일부 교재에서만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특히 일제강점기의 경우, 다수의 잡지나 신문에서 글쓰기와 관련된 논설 또는 논문을 발견할 수 있다. 자료 정리의 기준은 1) 글쓰기와 관련된 일반적인 논의, 2) 잡지에 등장하는 문학적 글쓰기와 관련된 논의, 3) 동아일보에 소재하는 문학적 글쓰기(창작 관련 논의)이다. 이 자료집에 정리한 글들이 이 시대의 글쓰기와 관련된 자료를 전수 조사한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정리되지 않았던 자료를 최대한 찾아 정리하고자 한 점에서, 일제강점기의 글쓰기에 관한 연구자들에게 다소의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목차 제1부 일제강점기 신문․잡지 소재 글쓰기론 [1] 文章小論: 金岸曙 [2] [雜論] 荒文에 對한 雜文-‘雜文橫行觀 筆者에게’: 金岸曙 [3] 文章上의 私考: 신정언 [4] 朝鮮語와 作文: 李秉岐 [5] 新聞 文章

(이태준 著) 문장강화(일제강점기 글쓰기론 자료 2, 김경남 엮음) [내부링크]

일제강점기 글쓰기론 자료 2 일제강점기 시대적 배경에서 우리말 글쓰기 관련 지식 집대성 이태준의 ‘문장강화(文章講話)’는 ≪문장≫ 창간호(1939.1)부터 제9호(1939.10)까지 9회에 걸쳐 연재된 문장론 강좌이다. 이 강좌는 앞선 작문론과는 달리 구체적인 예문을 사용하여 문장 작법을 설명하였으며, 문장을 구체적으로 분석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문장을 이루는 언어적인 요소와 ‘말소리’를 뛰어넘는 ‘문장’으로서의 가치를 찾고자 했는데, 이는 언어학자와 달리 문학가(예술가)의 차원에서 글쓰기를 바라보고 있음을 의미한다. 구체적으로 제2강의 언어적인 분석, 제3강의 문장의 종류, 제4강의 문체 관련 이론 등은 글쓰기에 필요한 일반적인 지식에 해당한다. 그러나 제5강의 퇴고를 강조한 점, 구체적으로 퇴고의 사례를 보여준 점 등은 이전의 문장론에서 찾아볼 수 없는 설명 방식에 해당한다. 이 책의 가치는 일제강점기라는 시대적 배경에서 우리말 글쓰기 관련 지식을 집대성했다는 데 있다. ≪문장

주시경 문법의 형성론 [내부링크]

주시경 국어문법 형성과정에 대한 총체적 분석 이 책의 제1장은 박사논문을 근간으로 한 것으로 <<주시경 문법의 연구>> 1(1991)과 <<개화기 국어문법의 연구>>(2009)에서 내용 일부를 학교문법 용어로 바꾸어 정리하였다. 다음으로 제2장부터 제5장까지는 주시경 문법의 연구 2(2003)의 5장과 6장을 합쳐서 다시 정리하고, 7장과 부록을 덜어내고 학교문법 용어로 바꾼 것이다. 제6장은 그동안 국어학계에서 주시경 학문에 대하여 얼마나 연구하였는가를 알아보기 위하여 통계 처리한 논문이다. 지금까지 주시경의 국어문법에 대한 연구는 주로 주시경의 국어문법 의식에서 출발하여 설정, 발전, 계승의 관점에서 살핀 것을 이제는 주시경의 국어문법 형성과정의 관점에서 ‘설정’이라는 용어 대신에 ‘형성’이라는 용어로 바꾸어 재구성하고, 책의 기술용어를 학교문법 용어로 통일하여 정리해 보고자 한 것이다. 목차 책의 머리에 제1장 품사론의 형성 1. 머리말 2. 품사의 설정과정 2.1. 품사의

(李覺鍾 편저) 실용작문법(1911, 唯一書館; 일제강점기 글쓰기론 자료 3, 김경남 엮음) [내부링크]

이각종(李覺鍾)의 ≪실용작문법≫(1911, 唯一書館) 수사법을 비롯 문장 구성 방식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작문법을 제시 작문 교육사에서 꼭 살펴보아야 근대식 학제 도입 이후 소학교에는 ‘독서, 작문, 습자’라는 교과를 두었으나, 이 시기 교과 운영은 각 교과의 요지 및 교과서가 뚜렷이 구분되지 않았다. 작문 교과서의 출현은 1908년 최재학이 저술한 ≪문장지남(文章指南)≫이 처음으로 보이며, 국문 작문법은 1909년 최재학의 ≪실지응용작문법(實地應用作文法)≫이 처음으로 보인다. 그런데 최재학의 작문법은 전통적인 기승포결(起, 承, 鋪, 結)의 방법을 중심으로 한 수사적 기법을 소개하는 데 그친 경우가 많았다. 이에 비해 이각종(1911)의 ≪실용작문법≫(유일서관)은 수사법을 비롯하여 문장 구성 방식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작문법을 제시하여 작문 교육사에서 꼭 살펴보아야 할 책이다. 이각종은 1888년 경상북도 대구에서 출생하였으며, 1904년 관립한성고등보통학교, 1908년 보성전문학

(李鍾麟 저) 문장체법(文章體法)(1913, 普成社; 일제강점기 글쓰기론 자료 4, 김경남 엮음) [내부링크]

이종린(李鍾麟)의 ≪문장체법(文章體法)≫(1913, 普成社) 문장의 체제와 법칙을 설명하고자 저술 일제강점기 초기 작문 교재라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높아 이종린(李鍾麟)은 1888년 충남 서산군에서 태어났다. 호는 보암(普菴)으로 1909년 6월 오세창(吳世昌), 장효근(張孝根)이 ≪대한민보(大韓民報)≫를 창간할 때, 논설 기자로 활동하였다. 1912년에 천도교에 입교하여 천도교 월보사 주임으로 활동하면서, ≪천도교회월보(天道敎會月報)≫에 천도교 교리와 관련한 다수의 글을 남겼다. 아동 교육이나 문장 작법에도 관심을 기울여 ≪문장체법(文章體法)≫(1913, 普書館), ≪몽학이천자≫(1914, 匯東書館)를 저술하였으며, 1919년 3․1 운동 당시에는 지하신문인 ≪조선독립신문(朝鮮獨立新聞)≫을 창간하여 주필로 활동하다가 투옥되었으며, 그 이후에도 천도교 교령(敎領) 또는 장로(長老)로 활동하였다. 광복 이후 제헌 국회의원, 제2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나 6․25 당시 인민군에게 체포되었

고등소학독본 권1(1888년 일본 문부성 총무국 도서과 발행, 성윤아 옮김) [내부링크]

한국 최초의 근대적 국어교과서인 ≪국민소학독본≫의 저본 근대 일본은 메이지시대에 급격한 교육제도의 변화를 겪는다. 1872년 프랑스의 학구제를 모방해 지역을 나누어 교육기관을 설치하는 ‘학제(學制)’가 공포되자 그에 맞는 교과서 편찬이 시급해졌다. 당시에는 1860년대 미국의 초등교육 교재인 Willson’s Reader를 번역하여 교과서로 발행하는 등 서구의 교과서를 번역 출간하는 데 힘을 기울였고, 당시의 지식인들에게도 서구의 지리나 근대과학을 소개하는 것이 계몽운동의 중요한 일 중 하나였기에 단기간에 수많은 번역교과서가 발행되었다. 그러나 1879년에 ‘학제’가 폐지되고 ‘교육령(敎育令)’이 공포되면서 교과서는 새로운 전기를 맞이한다. 문부성의 관리이자 이와쿠라(岩倉) 사절단의 일원인 다나카 후지마로(田中不二麻呂)가 미국을 다녀온 뒤 교육의 권한을 지방으로 위탁해야 한다고 주장하여 ‘교육령’으로 인해 지방의 교육 권한이 대폭 강화되었다. 아직 성숙한 교육시스템이 정착하지 못했던

고등소학독본 권2(1888년 일본 문부성 총무국 도서과 발행, 성윤아 옮김) [내부링크]

한국 최초의 근대적 국어교과서인 ≪국민소학독본≫의 저본 근대 일본은 메이지시대에 급격한 교육제도의 변화를 겪는다. 1872년 프랑스의 학구제를 모방해 지역을 나누어 교육기관을 설치하는 ‘학제(學制)’가 공포되자 그에 맞는 교과서 편찬이 시급해졌다. 당시에는 1860년대 미국의 초등교육 교재인 Willson’s Reader를 번역하여 교과서로 발행하는 등 서구의 교과서를 번역 출간하는 데 힘을 기울였고, 당시의 지식인들에게도 서구의 지리나 근대과학을 소개하는 것이 계몽운동의 중요한 일 중 하나였기에 단기간에 수많은 번역교과서가 발행되었다. 그러나 1879년에 ‘학제’가 폐지되고 ‘교육령(敎育令)’이 공포되면서 교과서는 새로운 전기를 맞이한다. 문부성의 관리이자 이와쿠라(岩倉) 사절단의 일원인 다나카 후지마로(田中不二麻呂)가 미국을 다녀온 뒤 교육의 권한을 지방으로 위탁해야 한다고 주장하여 ‘교육령’으로 인해 지방의 교육 권한이 대폭 강화되었다. 아직 성숙한 교육시스템이 정착하지 못했던

장르: 역사, 이론, 연구, 교육(거시언어학 6: 담화 텍스트 화용 연구) [내부링크]

담화 연구 및 언어 교육의 필독서 이 책은 아니스 바와시(Anis Bawarshi)와 메리 요 레이프(Mary Jo Reiff)의 장르 이론서 ≪Genre: An Introduction to History, Theory, Research, and Pedagogy≫를 번역한 것이다. 이 책에는 장르 이론에 관한 역사적 개념과 다양한 관점들이 폭넓게 서술되어 있다. 이 책을 통해 기존의 장르 개념은 물론 새롭게 전개된 장르의 관점도 접할 수가 있다. 독자들 중 대다수는 장르 하면 서정, 서사, 극과 같이 문학의 전통적인 장르 분류법을 떠올릴 것이다. 학교 교육을 통해 이런 장르 개념을 학습해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장르에 관한 생각은 이전과 많이 달라졌다. 단순히 문학 양식이나 담화 양식의 분류를 넘어 이제 인간 행위를 결정짓는 상징 체계이자 운용 체계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최근에는 문학 이론뿐만 아니라 언어학, 사회학, 작문학 등 많은 분야에서 장르에 대한 학술적인

국어교과 교육론(서종훈 지음, 도서출판 경진 발행) [내부링크]

국어교육의 정체성을 어떻게 세울 것인가? 최근 2009개정 교육과정까지 국어과 교육과정은 미군정기의 교육과정에서부터 여러 차례 변화를 거듭해 왔다. 애초 출발이 미국의 교육과정을 기본으로 했기 때문에, 우리와 여러 면에서 맞지 않은 측면이 있었고, 그 이후 수차례 교육과정을 고쳐 왔지만, 여전히 만족스러운 수준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이런 문제는 우선 우리 국어교육에 대한 짧은 역사에서 비롯된다. 아울러 국어과 내의 여러 교과들 간의 복잡한 역학 관계와 교과 외의 외부적인 문제들까지 모두 관련된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문제들이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무엇보다 국어교육의 정체성을 어떻게 세우느냐에 있었다. 정작 이런 정체성의 문제가 국어 교과 내에 제대로 정립되어 있다면, 굳이 교육과정을 바꾸거나 혹은 바꾸지 않더라도 학습자들에게 여전히 강력한 배움의 동기와 욕구를 불러일으키거나 혹은 시대적 상황에 휩쓸리지 않고 교육과정이 교육현장에 자연스럽게 뿌리 내릴 것이다.

추억의 시 여행에서 만나다 [내부링크]

어떻게 살아야 하나,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가 나는 시가 알려줄 거라 생각했다 오늘도 고독의 바위를 굴리며 시의 산정을 오른다 암호로 이루어진 시 해석은 버려야 할 때 시는 어렵다. 짧은 글 안에, 단어 하나하나마다 의미가 내포되어 있고, 그 의미는 또한 시대적 상황에 따라 달리 해석되기도 한다. 문학 중에서도 가장 까다롭다고 여겨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를 쓰고, 읽는 이유는 그 폭넓은 해석의 가능성과 짧은 글에서 느끼는 무한한 감동 때문일 것이다. 하나하나의 장면을 제시하는 소설과 달리 시는 몇 개의 단어만으로 풍경화가, 이야기가 만들어진다. 그 그림이 수묵화가 되느냐 유채화가 되느냐는, 그 이야기가 러브 스토리가 되느냐 역경에 찬 한 인물의 전기(傳記)가 되느냐는 독자의 상상력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수많은 유명 인사들의 한마디 한마디가 이슈가 되고, 두고두고 곱씹어지는 것과 같이 시 한구절 한구절이 가슴을 파고들어 잔잔한 파장을 일으킬 수 있는 것이다. 이제 시는 어렵다는

우리말 파생형태론(2011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 하치근 지음) [내부링크]

이 책은 말본 연구의 기본 축인 형태론과 통어론 가운데 형태론을, 형태론 연구의 두 축인 굴곡 형태론과 파생형태론 가운데 파생형태론을 대상으로 하여 성립 배경과 이론적인 기초 및 연구의 실제를 종합적으로 다루었다. 건전한 어휘 기반의 조성 비교적 균형적인 병렬 관계의 수립이 쉬운 굴곡형태론에 비하여 파생형태론은 개별성과 특이성이 현저한 불규칙한 현상을 대상으로 하는 분야이므로 체계 수립이 어렵다. 원래 어휘는 의사소통의 기본적인 요소이므로 언어생활의 원천적 자산이다. 그런데 요즈음 새로 만들어지는 어휘들이 파생이나 복합과 같은 기존의 방식을 사용하지 않고 두문자법(acronym)으로 만들어지고 있어 의사소통에 장애 요소가 되고 있다. 그리고 낱말만들기의 기본적인 요소가 고유어가 아닌 한자어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우리말의 어휘 기반이 흔들이고 있다. 이와 같은 현실을 개선해 나가면서 건전한 어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 책을 썼다. 이 책의 짜임 이 책은 3부 9장으로 짜

글과 사진으로 보는 북한의 사회와 문화(전영선 지음) [내부링크]

통일시대를 대비한 국민 교과서 우리는 북한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남북관계나 통일문제에 대해서는 몇 시간이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만 정작 통일의 대상인 북한에 대한 지적 수준이나 인식 수준은 백지에 가깝다. “북한을 상징하는 국화(國花)가 무엇인가?”, “북한 헌법상으로 북한을 대표하는 사람은 누구인가?”라는 물음에 정확히 답변할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일 것이다. “북한에도 헌법이 있어?”라는 질문이 돌아오기 십상일 것이다. 북한 문제나 통일 문제에 대한 우리 사회의 현실을 보여준다. 우리 사회에서 통일문제는 의미와 비중에도 불구하고, 일상 문제로 인식되지 않은 상황이다. 북한에 대한 이런 저런 질문을 던진다면 ‘그런 것까지 알아야 돼?’라는 반문이 앞선다. 통일문제나 북한문제가 정치인이나 일부 전문가의 몫으로 인식된 면도 없지 않기 때문이다. ‘몰라도 돼’라고 답하기에는 남북관계가 대한민국의 미래와 너무 가까이 그리고 너무나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휴전선 이북

(조 해버 존스 著) 국문독본 [내부링크]

1902년 최초의 민간 초학용 순국문독본 <국문독본>은 1902년 미국인 선교사 조 해버 존스(한국명 조원시)가 지은 최초의 민간 순국문독본이다. 1895년 근대식 학제 도입 이후 학부에서는 다수의 독본을 편찬했는데, 개인이나 민간단체가 본격적으로 교과서를 개발한 것은 1900년대 이후의 일이다. 특히 다수의 교과서는 1905년 이후에 출현하는데, <국문독본>은 학부 편찬의 독본과는 달리 초학용 순국문독본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이 독본의 저술 동기는 영문 초판 서문에서 밝힌 바와 같이, 학제 개편에 따른 교과서의 필요성, 고유 사상을 반영한 새로운 국가사상, 낡은 학제를 벗어난 한국 사상을 기르기 위한 노력으로 <초학언문>의 심화 단계에 해당하는 교재를 개발하고자 한 데서 비롯되었다. <국문독본>은 서문과 51개 공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공과는 대부분 일화, 우화, 민담, 역사 이야기 등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이들 이야기에는 저자가 의도하는 교훈이 담겨 있는데, 각

속도의 풍경: 천리마시대 북한 문예의 감수성 [내부링크]

북한인민이 경험한 생활상의 변화, 시간과 공간 감각의 변화, 그리고 그들이 새로운 물질과 매체에 적응하는 과정에 주목 이 책은 통일시대 남북한 문예의 소통과 융합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예비적 절차로서 초기 북한 문예의 담론과 실천 양상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작업이다. 이 책이 주목하는 1950년대 후반에서 1960년대 후반에 이르는 기간 북한에서는 전후 복구사업과 사회주의 근대화 작업이 다양하게 펼쳐졌다. ‘우주 속도’로 달리는 천리마와 천리마기수의 이미지는 이 무렵 북한사회를 대표하는 전형적 도상이다. 1950년대 후반에서 1960년대 후반에 확립된 사회 조건과 체제들이 오늘날 북한사회를 지탱하는 근간이 된다는 점에서 이 시기는 북한체제와 문예 이해에 매우 중요하다. 이 책의 첫 번째 목적은 당시 북한체제에서 생산된 다양한 문학예술작품에 반영된 천리마시대 북한사회의 전개와 변화 양상을 살펴보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문화사로서의 성격을 갖는다. 또한 이 책은 사회의 물질적

한국 역사 속의 문화적 다양성 [내부링크]

단일민족국가 신화를 타파하고 사회적 분위기를 개선하고자 노력하다. 한국사회는 오랫동안 단일민족국가의 신화에 몰입되어 있었으며,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를 개선하려는 노력은 학계와 교육계 및 사회단체 등을 통해 진행되어 왔다. 이미 오래 전부터 학계의 각 분야에서는 문화의 통합과 충돌에 대한 연구가 상당 부분 진척되어 왔다. 문학 분야에서는 비교문학연구, 문화연구 등을 중심으로 다문화패러다임의 가능성에 대한 분석이 행해졌다. 또한 최근 영미문학연구회 등을 주축으로 이루어지는 영문학 작품들에 대한 기존의 번역을 점검하는 노력 또한 다문화사회에 한 걸음 내딛는 우리의 현실을 다시 검토하는 디딤돌이라 하겠다. 역사 속에서 한국사회에 수용되고 적용된 다양한 문화를 밝히다. 한국의 다문화 정책에 대한 시각을 단순히 세계 사조의 흐름을 도입하여 적용하는 정도에 그친다면 물과 기름 같은 서로 다른 차원의 정책으로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한국사회가 안고 있는 문화 전통의 특성을 보다 심화하여 한

경북대본 <소백산대관록>․<화전가> [내부링크]

조선시대의 대표적 여성문학장르 내방가사는 창작자가 직접 필사하고, 낭송하기도 하는 조선시대의 대표적 여성문학장르이다. 한글흘림체의 필사본이 보편적인데, 여성들 간의 사적 유통 경로를 거치면서 다량의 필사본이 제작, 유통되고 있다. 이것은 내방가사만의 독특한 향유 방식이기도 하다. 그런 의미에서 내방가사는 개인적 창작물인 동시에 집단 창작물이기도 하다. 또한 향유자가 옮겨 적는 과정에서 자신의 체험이나 생각을 덧붙이거나 다른 가사의 내용이나 한글소설을 비롯한 다른 문학 작품의 내용을 삽입하거나 텍스트를 융합하기도 한다. 내방가사 작품들의 문학적 가치를 찾다 지금까지 우리 학계에서 내방가사에 대한 연구는 타 문학장르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활발하지는 못한 감이 있다. 한글 표기의 우리의 고전문학 작품 연구, 특히 여성문학의 경우는 자료 발굴과 연구에 특별히 영세한 상황에 놓여 있었기 때문이다. 이제 더 이상 늦출 수는 없다. 내방가사의 본격적인 자료 수집과 그 내용 연구의 진전이 시급하고도

성남세고: 나라사랑과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한 경주이장가의 글을 들여다보다 [내부링크]

나라사랑과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한 경주이장가의 글을 들여다보다 이번 2016년에 출간된 ≪성남세고≫는 경북대학교도서관 소장본을 저본으로 역주한 국역본(國譯本)이다. 번역문은 쉬운 우리말로 옮기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으며, 번역문을 상단에 두고 원문을 하단에 배치하였다. 단, 한시는 번역문을 왼쪽에 원문을 오른쪽에 배치하였다. 본래 경주이장가(慶州李庄家)를 일으킨 금남(錦南) 이동진(李東珍)과 그 아랫대 소남(小南) 이일우(李一雨)가 작성한 문집인 ≪성남세고(城南世稿)≫는 1936~1939년 사이에 유학자 최종한(崔宗澣) 선생이 서문을, 상악(相岳) 선조가 유사(遊事)를, 상무(相武) 선조가 발문(跋文)을 쓰고 편집과 마무리를 하여 석인본(石印本)으로 대구에서 출간되었다. 한지에 석인본으로 2권 1책이며 사주쌍변(四周雙邊)으로 반곽이 18.6×14.0cm 크기이며 계선이 있으며 10행 21자로 상하향사변화문어미(上下向四瓣花紋魚尾)로 책의 판형 크기는 26.8×18.6cm이다. ≪성남세고

경남 부산 지역문학 연구 4(박태일 지음) [내부링크]

경남 부산 지역문학을 연구하여 싣다 이 책은 모두 다섯 묶음으로 이루어졌다. 제1부는 부산 문학 자리다. 1920년대 부산 지역 청소년문학에서 드러나는 항왜의 경험을 구명한 글에서부터 1930년대 부산의 첫 문예지 ≪종≫을 소개한 글, 나아가 1950년 전쟁기 김수영이 거제도의 포로수용소가 아니라 부산의 거제리 수용소에서 포로 생활을 했음을 밝힌 글을 올렸다. 2부 세 편은 울산 문학을 다루었다. 무명 시인 조순규는 울산의 첫 근대 시조시인이다. 이어서 오영수의 초기 시작 활동 양상을 따진 글, 울산의 대표 경관인 태화강이 지역시 속에 어떤 모습으로 담겼는가를 살핀 글을 뒤에 세웠다. 다른 소지역에서도 특정 경관이나 장소를 꼼꼼하게 다룰 수 있는 본보기가 될 것이다. 3부는 합천 문학을 살핀 글로 이루어졌다. <합천 근대 예술문화 백 년>은 2014년에 나온 ≪합천군사≫의 한 부분을 책임졌던 글이다. 마산에 이어 경남의 소지역 근대 예술문화를 두고 두 번째로 줄거리를 잡은 일이었다.

#근대 #기행 #담론 자료 권1~권4(#김경남 엮음) [내부링크]

이번에 올리는 자료는 <근대 기행 담론 자료>입니다. 각 시대별 기행문을 전수 조사하여 모두 입력하고, 근현대 기행 담론의 형성, 관광 담론의 형성과 계몽적 기행 체험, 식민지적 계몽성과 재현의식의 성장, 기행 담론의 다변화와 국토 순례 기행, 국토 순례 기행의 쇠퇴와 식민 지배 강화로 나누어 자료를 정리한 게 특징입니다. 이 많은 수고를 단 한 학자(김경남 교수)에 의해 연구되어지고, 소개됩니다. 표지의 제목만으로도 많은 것들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 표지의 컨셉은 파스텔톤의 바탕과 근대 기행에 있는데요. 조선후기에서 일제강점기 화가 이도영(1884~1933) 선생의 그림에서 일부 발췌하여 수록하였습니다. 또한 뒷표지에는 이 책들이 무엇을 말하고 싶어하는가를 깨알같이 적어놓았습니다. 이러한 자료집은 한국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데 발행 의의가 있습니다. 근현대에 우리나라에서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으며, 어떠한 환경 속에서 존재했는지, 이때에 기행이라는 게 존재했는데, 일제강점기 속에

#쓰기 지도와 쓰기 연구의 방법(#언어교육 14/ Ken #Hyland 지음/ #박영민 #장은주 역주) [내부링크]

벌써 언어교육시리즈 열네번째(언어교육 14) 책을 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동안 국내 언어교육시리즈들은 당연 수요자가 학생 중심이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정작 가르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게 무엇이었는지를 간과하고만 현실이 안타까워 언어교육시리즈를 발행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렇게 해서 현재 14번째 책을 발행하기 앞서 소회를 밝히는 바입니다. 모두 번역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 언어의 탄생: 왜 인간만이 언어를 사용하는가? 2. 언어 테스트의 구성과 평가 3. 말하기 평가 4. 듣기 교육과 현장 조사 연구 5. 듣기 평가 6. 읽기 교육과 현장 조사 연구 7. 모국어 말하기 교육: 산출 전략 및 평가 8. 영어 말하기 교육 9. 어휘 평가 10~11. 읽기 평가 1~2 12. 언어교육 응용언어학 사전 13. 쓰기 평가 14. 쓰기 지도와 쓰기 연구의 방법 15. 말하기 지도와 말하기 연구의 방법(근간) 언어교육시리즈는 실질적인 교육의 주체자인 교수자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

쉽게 읽는 #석보상절 권3:::#나찬연 [내부링크]

불교와 15세기 국어를 연구하는 데 매우 귀중한 자료 ≪석보상절≫은 조선의 제7대 왕인 세조(世祖)가 왕자(수양대군, 首陽大君)인 시절에 어머니인 소헌왕후(昭憲王后)를 추모하기 위하여 1447년 경에 편찬하였다. ≪석보상절≫에는 석가모니의 행적과 석가모니와 관련된 인물에 관한 여러 일화가 소개되어 있다. 따라서 이 책은 불교를 배우는 이들뿐만 아니라, 국어 학자들이 15세기 국어를 연구하는 데에도 매우 귀중한 자료가 된다. 특히 이 책은 한문 원문을 국어 문법 규칙에 맞게 번역하였기 때문에 문장이 매우 자연스럽다. 따라서 ≪석보상절≫은 훈민정음으로 지은 초기의 문헌임에도 불구하고, 당대에 간행된 그 어떤 문헌보다도 자연스러운 우리말 문장으로 지은 문헌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중세 국어 학습자들이 ≪석보상절≫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을 편찬하겠다는 원래의 취지를 살리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책의 내용과 형식을 구성하였다. 첫째, 현재 남아 있는 ≪석보상절≫의 권 수에

쉽게 읽는 #석보상절 권6:::#나찬연 [내부링크]

불교와 15세기 국어를 연구하는 데 매우 귀중한 자료 ≪석보상절≫은 조선의 제7대 왕인 세조(世祖)가 왕자(수양대군, 首陽大君)인 시절에 어머니인 소헌왕후(昭憲王后)를 추모하기 위하여 1447년 경에 편찬하였다. ≪석보상절≫에는 석가모니의 행적과 석가모니와 관련된 인물에 관한 여러 일화가 소개되어 있다. 따라서 이 책은 불교를 배우는 이들뿐만 아니라, 국어 학자들이 15세기 국어를 연구하는 데에도 매우 귀중한 자료가 된다. 특히 이 책은 한문 원문을 국어 문법 규칙에 맞게 번역하였기 때문에 문장이 매우 자연스럽다. 따라서 ≪석보상절≫은 훈민정음으로 지은 초기의 문헌임에도 불구하고, 당대에 간행된 그 어떤 문헌보다도 자연스러운 우리말 문장으로 지은 문헌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중세 국어 학습자들이 ≪석보상절≫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을 편찬하겠다는 원래의 취지를 살리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책의 내용과 형식을 구성하였다. 첫째, 현재 남아 있는 ≪석보상절≫의 권 수에

쉽게 읽는 #석보상절 권9:::#나찬연 [내부링크]

불교와 15세기 국어를 연구하는 데 매우 귀중한 자료 ≪석보상절≫은 조선의 제7대 왕인 세조(世祖)가 왕자(수양대군, 首陽大君)인 시절에 어머니인 소헌왕후(昭憲王后)를 추모하기 위하여 1447년 경에 편찬하였다. ≪석보상절≫에는 석가모니의 행적과 석가모니와 관련된 인물에 관한 여러 일화가 소개되어 있다. 따라서 이 책은 불교를 배우는 이들뿐만 아니라, 국어 학자들이 15세기 국어를 연구하는 데에도 매우 귀중한 자료가 된다. 특히 이 책은 한문 원문을 국어 문법 규칙에 맞게 번역하였기 때문에 문장이 매우 자연스럽다. 따라서 ≪석보상절≫은 훈민정음으로 지은 초기의 문헌임에도 불구하고, 당대에 간행된 그 어떤 문헌보다도 자연스러운 우리말 문장으로 지은 문헌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중세 국어 학습자들이 ≪석보상절≫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을 편찬하겠다는 원래의 취지를 살리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책의 내용과 형식을 구성하였다. 첫째, 현재 남아 있는 ≪석보상절≫의 권 수에

#북한의 #체육정책과 #체육문화: #위성은 우주로, #축구는 세계로! <#김동선 #전영선> [내부링크]

북한의 체육정책과 체육이론, 구체적인 실상에 대한 가이드 북 ≪북한의 체육정책과 체육문화: 위성은 우주로, 축구는 세계로!≫는 북한의 체육정책과 체육이론, 구체적인 실상에 대한 가이드 북이라고 할 수 있다. 2018년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북한의 체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북한 체육에 대해 아는 것은 많지 않다. ‘북한의 체육정책과 체육문화: 위성은 우주로, 축구는 세계로!’는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북한체육 정책과 방향, 구체적인 종목에 대한 이론 설명과 사례로 보여준다. 김정은 정권이 본격적으로 시작한 2012년 11월 4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 회의를 통해 ‘체육 분야의 사업을 통일적으로 장악하고 지도’하기 위한 명분으로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신설을 결의하였다. 당시 최고 실세였던 장성택을 초대위원장으로 임명하였다. 장성택이 처형된 이후 소위 2인자로 불리는 최룡해가 위원장을 맡고 있다. 체육에 대한 비중이 얼마나 높은지를 알 수 있다. 김정은 시대 들어 중점을 두

담화와 사회변화:::#거시언어학 9: #담화 #텍스트 #화용 연구:::노먼 #페어클럽 지음:::#김지홍 옮김 [내부링크]

사회 변동을 연구하기 위한 방법으로의 ‘담화’ 오늘날 다양한 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는 개인들은, 언어 사용에서의 변동이 더 넓은 사회-문화적 변화 과정들과 연결되어 있는 방식들을 깨닫게 되었고, 따라서 사회 변동을 연구하기 위한 방법으로서 언어 분석을 이용하는 일의 중요성을 파악하게 되었다. 이 책에서 저자의 주요 목표는 이런 간격을 채워 주는 데에 이바지할 수 있는 언어 분석에 대한 접근법을 마련하려는 것에 있다. 제1장은 언어학 쪽으로 쏠린 담화 분석 접근법들에 대한 요약이다. 즉, 여기서는 텍스트와 텍스트 분석에 초점이 있다. 저자는 이들 접근이 담화로 매개되는 중요한 사회적 측면들을 충분히 부각시키지 못했음을 논의하고, 이를 위해 반드시 사회학 이론을 끌어들어야 함을 논의하게 될 것이다. 제2장에서는 담화를 중심으로 한 그런 사회학 접근방법들을 미셸 푸코의 업적으로 개관하였는데, 텍스트 및 언어 분석에 좀 더 깊이 관심을 쏟는 일이 사회 조사 연구의 방법으로서 담화 분석의 가

동아시아에 분포된 여러 나라의 이주민 사회 #중국해양대학교 한국연구소 총서 10 [내부링크]

동아시아에 분포된 여러 나라의 이주민 사회를 연구하다 이 책은 주제에 따라 ‘이주민의 정체성과 역사성’, ‘이주민의 선택과 전략’, ‘이주민의 사회적 분화와 문화 적응’의 세 부분으로 나누어 구성했다. 제1부 ‘이주민의 정체성과 역사성’은 세 편의 논문으로 구성되었는데, 최승현 교수는 역사적인 시각에서 조선족의 ‘정체성의 형성’을 재조명하고 있다. 치진위(祁進玉) 교수는 중국학자의 시각으로 (중)국내외의 재외 화인 문화정체성 관련 연구에 대한 평가를 통해 재한 화인 문화정체성 연구의 과제를 제시했다. 조정우 교수는 1930년대 조선인 ‘만주국’ 이민을 둘러싼 일제 내부의 정책 갈등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제2부 ‘이주민의 선택과 전략’은 세 편의 논문으로 구성되었는데, 이화 교수는 연변조선족 이주가족의 ‘초국적(한중) 생존 전략’에 연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중국 내 말레이시아 화교·화인 연구 전문가인 우치엔진(吳前進) 교수는 문화 커뮤니케이션의 관점에서 현지 화인의 문화적

누대에 걸쳐 완성된 #조선 최대 #가곡집 #악학습령=보물 제652호 병와 자필고본 [내부링크]

보물 제652호로 지정된 병와의 자필고본 10종 15책 중의 하나인 ≪악학습령≫ ≪악학습령≫ 원전은 단권 필사본으로 23.3cm×22.8cm 크기이며, 총 107장이고, 매장 30행이며, 위아래 여백은 약 2cm이다. 각 면은 15행, 1행 25자 내외이며, 각 작품의 첫 자는 올려 쓰기를 하였다. 총 1,109수의 시조가 수록되어 있다. 유명씨 작품이 595수, 무명씨 작품이 514수이며, 수록 작가는 175명이다. 서두에 <악곡명>, <오음도>, <금보초록>과 <작자목록>이 실려 있으며 본문에 해당되는 시조 작품은 악곡에 따라 분류 배치하였다. 누대에 걸쳐 완성된 조선 최대 가곡집 ≪악학습령≫ ≪악학습령(樂學拾零)≫은 현전하는 최대의 작품을 수록한 필사본 1책 가곡집이다. 병와 이형상(李衡祥, 1563~1733)이 수집한 가곡집 자료를 기초로 하여 병와의 6대손인 운관(雲觀) 이학의(李鶴儀, 1809~1874)가 완성한 시조집이다. 시조 가곡집은 연주를 주목적으로 하는 가곡집과

불교와 15세기 국어를 연구하는 데 매우 귀중한 자료 #월인석보 서, 권1, 권2 [내부링크]

불교와 15세기 국어를 연구하는 데 매우 귀중한 자료 <월인석보>는 조선의 제7대 왕인 세조(世祖)가 부왕인 세종(世宗)과 소헌왕후(昭憲王后), 그리고 아들인 의경세자(懿敬世子)를 추모하기 위하여 1549년에 편찬하였다. <월인석보>에는 석가모니의 행적과 석가모니와 관련된 인물에 관한 여러 일화가 소개되어 있어서, 이 책은 불교를 연구하는 이들에게 매우 중요하다. 뿐만 아니라 국어 학자들이 15세기 국어를 연구하는 데에도 매우 귀중한 자료가 된다. 특히 한문으로 작성한 석가모니의 연보(年譜)를 훈민정음으로 번역했음에도 불구하고, 국어의 문장 구조에 어긋나지 않아서 매우 자연스럽게 번역되어 있다. 따라서 <월인석보>는 훈민정음으로 지은 초기의 문헌임에도 불구하고, 당대에 간행된 그 어떤 문헌보다도 정확하고 자연스러운 문장으로 편찬된 문헌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쉽게 읽는 월인석보≫는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을 편찬하겠다는 원래의 취지를 살리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방법으

소남 이일우의 생애와 나라사랑 정신 그리고 #우현서루 [내부링크]

소남 이일우의 생애와 나라사랑 정신 경주이장가(慶州李庄家)에는 몇 가지 일화가 전해진다. “길을 걸으며 솔잎으로 마른 목을 축였다”, “감나무 잎에 글을 쓰며 글공부를 하였다”, “나라가 어려운 때에 잔치를 할 수 없어서 잔치를 할 돈으로 옷을 만들어 구휼에 쓰게 하였다”는 금남(이동진)/소남(이일우)의 절약과 성실함, 그리고 함께 하는 마음에 대한 일화들이 그것이다. 이 책은 그 중 소남 이일우의 행적을 재조명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소남 이일우 공은 몰락해가는 대한제국 시대를 거쳐 일제에게 나라를 잃어버린 위난의 시대를 의연히 나라를 사랑하는 정신으로 살았던 위인으로, 대구에서 <우현서루>라는 도서관을 세워 계몽교육을 통한 인재교육과 더불어 구국운동으로서 국채보상운동의 한 축을 주도한 핵심적인 인물이다. 또한 대구지역의 주요 근대 산업화 발전의 중추적 인물이면서도 늘 주위를 돕는 공동체적 정신을 가진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인물이다. 이 책을 통하여 그동안 역사에 묻혀왔던 소남

조선 후기 필사본 한문소설집 #선현유음=주해 역주본 [내부링크]

17세기 경 선집・필사한 한문소설집 ≪선현유음≫은 17세기 경 누군가가 선집・필사한 한문소설집으로, 17세기나 그 이전 작품인 <주생전(周生傳)>, <운영전(雲英傳)>, <최현전(崔灦傳)>, <강산변(江山辨)>, <상사동기(相思洞記)>, <왕경룡전(王慶龍傳)>, <최척전(崔陟傳)>, <최선전(崔仙傳)>, 총 8편의 작품이 실려 있다. ≪선현유음≫처럼 8편이나 되는 작품이 한 권으로 묶인 한문소설집은 김일성대학 소장의 ≪화몽집≫뿐이다. ≪화몽집≫ 역시 17세기경 편찬된 것으로 9편(<피생명몽록>은 서두만 있기에 실질적으로는 8편이다)이 필사되어 있다. ≪선현유음≫의 발굴은 17세기 중엽 이후 한문소설의 전사(轉寫)와 유전(流傳)이라는 측면에서, 또 ‘소설집의 동기화’라는 측면에서 상당히 귀중한 자료집이다. 흥미로운 점은 ≪선현유음≫ 편찬자의 필사 선집 의식이다. <최선전>과 <강산변>을 제외한 모든 작품이 애정전기소설이기 때문이다. 특히 <최현전> 같은 경우는 이 소설집에만 필사된 유

17세기 무렵 고전소설을 연구하는 학자들에게 귀중한 자료 #선현유음 교감 주석본 [내부링크]

17세기 경 선집 필사한 한문소설집 ≪선현유음≫은 17세기 경 누군가가 선집․필사한 한문소설집으로, 17세기나 그 이전 작품인 <주생전(周生傳)>, <운영전(雲英傳)>, <최현전(崔灦傳)>, <강산변(江山辨)>, <상사동기(相思洞記)>, <왕경룡전(王慶龍傳)>, <최척전(崔陟傳)>, <최선전(崔仙傳)>, 총 8편의 작품이 실려 있다. ≪선현유음≫처럼 8편이나 되는 작품이 한 권으로 묶인 한문소설집은 김일성대학 소장의 ≪화몽집≫뿐이다. ≪화몽집≫ 역시 17세기경 편찬된 것으로 9편(<피생명몽록>은 서두만 있기에 실질적으로는 8편이다)이 필사되어 있다. ≪선현유음≫의 발굴은 17세기 중엽 이후 한문소설의 전사(轉寫)와 유전(流傳)이라는 측면에서, 또 ‘소설집의 동기화’라는 측면에서 상당히 귀중한 자료집이다. 흥미로운 점은 ≪선현유음≫ 편찬자의 필사 선집 의식이다. <최선전>과 <강산변>을 제외한 모든 작품이 애정전기소설이기 때문이다. 특히 <최현전> 같은 경우는 이 소설집에만 필사된 유

슈퍼우먼 혹은 꽃으로 호명되는 북한의 여성=북한에서 여자로 산다는 것 [내부링크]

‘슈퍼우먼’ 혹은 ‘꽃’으로 호명되는 북한의 여성 이 책은 앞서 출판된 ≪북한의 언어: 소통과 불통 사이의 남북언어≫, ≪북한의 정치와 문학: 통제와 자율 사이의 줄타기≫, ≪영상으로 보는 북한의 일상≫과 같이 북한 주민의 일상을 들여다보고, 작은 소통의 통로를 열어 가고자 기획되었다. 삶을 들여다본다는 것은 소통을 위한 출발이다. 이해가 없으면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일방적 이해는 불통이나 이해를 가장한 폭력이 된다. 통일이 어떤 형태로 다가올지 알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통일이 대한민국의 최종 종착지가 아니라는 것이다. 한반도의 역사는 통일이 되는 그 날로 멈추지 않는다. 통일도 길게 보면 역사의 과정이다. 통일된 이후에도 한반도의 땅 위에는 많은 사람들이 몸을 부대끼며, 서로의 삶을 섞어가며 살아가야 한다. 일상의 소통이 중요한 이유이다. 일상이라는 것이 워낙 다양한 영역과 내용을 포함한다. 그 일상의 영역 안에서 여성성이 어떻게 호명되고, 어떻게 재구성이 되는지, 이해할

세계화와 혼혈에 대해 이야기하다 #다문화 [내부링크]

세계화와 혼혈에 대해서 이야기하다. 이 책은 세계화와 혼혈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세계화와 혼혈, 다문화, 다문화주의 등은 이제 서로 인과관계를 따질 방법도 없이 서로 뒤섞이고 있다. 혼혈은 앞에서 말한 세계화, 다문화에 대한 논의의 시작점이다. 혼혈이라는 현상 때문에 세계화와 다문화, 다문화주의가 논의되기도 한다. 다문화 사회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한국에서, 혼혈은 더욱 복잡한 논의를 불러일으킬 것 같다. 하지만 어떤 논의든, 뭔가 뒤섞이고 혼합되고 있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이 책은 근대의 이성이 어떻게 ‘다른 것’과 ‘새로운 것’을 차별을 통해 바라보았는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남미에서 스페인이 자행한 일들을 기록하는 일은 어떻게 생각하면, 인류사의 매우 쓰디쓴 기억을 되살려내는 일일 것이다. 남미에서 형성된 혼혈, 오히려 혼혈이 자랑스럽다는 당사자들의 자긍심에서, 혼혈은 지구상에 예측하지 못한 새로운 지역을 구성하고, 새로운 문화를 만들며, 무한한 잠재적 가능성

[근대기행담론자료 1] 근대적 기행 담론과 계몽의식: 1900~1910년대 [내부링크]

기행문이나 기행 담론을 통해 그 시대를 읽어낼 수 있다 이 자료집은 1880년대부터 1945년까지 기행 담론과 관련한 주요 자료를 엮은 것이다. 대상 자료는 여행 관련 담론, 기행문, 여행 관련 규정 등을 포함하였다. 기행문의 경우 신문-잡지에 연재된 것을 중심으로 하였으며, 연재물 가운데 단행본으로 출간되어 연구자들이 비교적 활발하게 연구한 기행문은 연재한 원문만을 일부 제시하였다. 특히 장편 연재물의 경우 연재 사실을 정리하고, 꼭 필요한 자료만 입력하는 방법을 택하였다. 신문-잡지의 종류가 매우 다양하여, 이 자료집에서는 연구 가치가 높은 것만을 선별하였고, 원문 입력은 띄어쓰기를 제외하면 가급적 원문에 가깝게 입력했다. 연재물의 경우 신문과 잡지의 호수가 달라지더라도 하나의 제목 아래 묶었으며, 제목 아래 날짜와 호수를 표시하고, 일부 자료는 해당 자료의 성격을 간략히 밝혔다. 총 4권의 자료집 중에 이번 권1에서는 1880년대부터 1910년대까지의 자료를 대상으로 하였다.

[근대기행담론자료 2~4] 1920~1930년대 기행문의 변화 1~3: <개벽> <동광> <동아일보> [내부링크]

기행문이나 기행 담론을 통해 그 시대를 읽어낼 수 있다 이 자료집은 1880년대부터 1945년까지 기행 담론과 관련한 주요 자료를 엮은 것이다. 대상 자료는 여행 관련 담론, 기행문, 여행 관련 규정 등을 포함하였다. 기행문의 경우 신문-잡지에 연재된 것을 중심으로 하였으며, 연재물 가운데 단행본으로 출간되어 연구자들이 비교적 활발하게 연구한 기행문은 연재한 원문만을 일부 제시하였다. 특히 장편 연재물의 경우 연재 사실을 정리하고, 꼭 필요한 자료만 입력하는 방법을 택하였다. 신문-잡지의 종류가 매우 다양하여, 이 자료집에서는 연구 가치가 높은 것만을 선별하였고, 원문 입력은 띄어쓰기를 제외하면 가급적 원문에 가깝게 입력했다. 연재물의 경우 신문과 잡지의 호수가 달라지더라도 하나의 제목 아래 묶었으며, 제목 아래 날짜와 호수를 표시하고, 일부 자료는 해당 자료의 성격을 간략히 밝혔다. [ 목차 ] 01. ≪개벽≫ (1920년대 전반기) 02. ≪동광≫ (1920년대 후반기) 02.

근대화 과정에서 일어난 학문의 진보와 변화: 근대계몽기 학술 잡지의 학문 분야별 자료 [내부링크]

근대화 과정에서 일어난 학문의 진보와 변화 1880년대 이후 한국의 학문은 급속도의 변화를 보인다. 황준헌의 ≪조선책략≫, 정관응의 ≪이언≫을 비롯하여 서양 학문과 접촉한 중국인들의 저서가 국내에 유입되고, ≪한성순보≫, ≪한성주보≫와 같은 신문 매체가 등장했으며, 각종 근대식 학교가 설립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흐름에서 1894년 갑오개혁과 1895년 근대식 학제의 도입, 재일 유학생의 출현, 독립협회 조직, ≪독립신문≫ 발행 등 일련의 근대화 과정은 사상뿐만 아니라 각 분야별 학문 진보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1896년 재일 관비 유학생 파견과 독립협회 조직에 따라 ≪대조선재일유학생 친목회회보≫와 ≪독립협회회보≫가 발행된 것은 비록 잡지 형태이기는 하지만, 학술 담론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이로부터 일제에 의해 국권이 상실되기까지 이른바 ‘애국계몽시대’에 발행된 학술 잡지가 대략 40여 종에 이른다. 이는 이 시기 조직된 학술 단체의 활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만세보≫

고전문학이 현재적 생명력을 갖기 위해서는 오늘날의 사유 인식과 접촉하여 새로움을 획득해야 한다. [내부링크]

고전문학이 현재적 생명력을 갖기 위해서는 오늘날의 사유·인식과 접촉하여 새로움을 획득해야 한다. 고전(古典), 고전문학(古典文學), 고전서사(古典敍事). 이 말을 듣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렵고 딱딱한 옛 것이라는 이미지를 떠올린다. 물론 고전서사는 말 뜻대로 옛날의 이야기이다. 하지만 그 속에는 ‘과거에 있었던 이야기’보다는 ‘현재까지 전해지는 옛날이야기’란 의미가 강하게 내포되어 있다. 과거에 수많은 이야기들이 있을 것이다. 그 중에서 오늘날까지 전승되는 이야기는 오랜 시간 사람들의 관심을 끌 보편적 가치와 대중적 요소를 두루 갖춘 작품들이다. 공감하지 못하고 재미없는 이야기가 후대에 전승될 리가 없다. 저자의 최대 화두는 ‘어떻게 하면 고전서사의 현재적 생명력을 찾을 수 있을까?’였다. 저자가 이 주제로 고민하던 시기 디지털, 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 통섭, 융복합 등이 학계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매체 환경에 대한 기술적 발전과 매체간의 통합으로 본격적인 멀티미디어 시대를 맞이하

거시구조: 담화, 상호작용, 인지에서의 총체적 구조에 관한 상호 학제적 연구 [내부링크]

담화나 텍스트의 처리 단위를 거시구조를 통해 밝혀내다 이른바 4차 혁명 시대다. 과연 인문학은 이러한 변혁의 시대를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까. 결국은 지식과 그 활용에서 일말의 해답을 찾아야 한다. 이 책은 거시구조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다룰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한다. 즉 인간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지식의 처리 단위, 즉 담화나 텍스트의 처리 단위를 거시구조를 통해 밝혀내고 있다. 거시구조의 개념에서부터 다양한 인지적 측면에서의 거시구조의 작용까지를 두루 다루다 이 책은 거시구조가 지니는 이론적 측면을 텍스트에 국한해서 진술하고 있지 않다. 대화, 행위, 화행, 나아가 다양한 인지적 측면에까지 두루 적용하고 그 타당성을 논의하고 있다. 책 전체는 총 6개의 장으로 구성된다. 거시구조의 개념에서부터 다양한 인지적 측면에서의 거시구조의 작용까지를 두루 다루고 있다. 1장은 거시구조의 직관적 개념과 그것의 표상 형식을 다룬다. 2장은 담화의 미시구조로부터 거시구조를 형성해가는 거시규

중등교원 임용고시 21년간 국어학 기출문제 해설서 [내부링크]

중등교원 임용고시 국어학 완벽 대비서 이 책은 중등학교 국어 교사가 되려고 임용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엮은 것이다. 그 시험이 총 23회가 시행되는 동안의 국어학 부분에 대하여 정확하고 상세한 해설과 모범답안을 저자가 직접 집필하였다. 이 책 전체를 훑어보면 문제들이 반복되어 출제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이 책의 내용을 완전히 이해한다면 국어학에 한하여 2017년 12월 시행되는 시험이나 그 후의 시험에 대한 완벽한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의 순서는 최근 문제로부터 과거의 문제의 순으로 짰다. 시험의 경향은 늘 조금씩 바뀐다는 점을 중시해서 그리 하였다. 하지만 과거의 문제를 소홀히 넘기는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이해하기를 권한다. [ 목차 ] 2017년도 기출문제 2016년도 기출문제 2015년도 기출문제 2014년도 기출문제 2013년도 기출문제 2012년도 기출문제 2011년도 기출문제 2010년도 기출문제 2009년도 기출문제 2009년도 기출문제

전 한글학회장 김승곤 교수의 평생(현 92세)에 남긴 역작 국어형태론 [내부링크]

오랫동안 연구한 결과에 자료를 더하고 더해 ‘국어형태론’을 간행하다. 이 책의 지은이 김승곤 교수(1927년 출생, 92세, 전 한글학회 회장 역임)는 여러 차례 수정증보판의 ‘국어형태론’을 간행하다가 고치고 더하여 왔다. 그러나 다시 검토하여 보니 여전히 부족한 데가 있어 한글학회에서 간행한 ≪우리말 사전≫을 뒤지고 뒤져 많은 좋은 자료를 구하였다. 그 자료들을 바탕으로 대명사를 많이 추가하여 설명하였고, 의존명사를 모두 찾아 분류하여 다시 썼고, 관형사도 새롭게 추가 설명하였으며 시제법도 새로운 체계로 수정하였으며, 감탄사도 모두 찾아 분류하여 기록하였다. 그리고 문법용어도 현행 학교문법에 쓰이고 있는 학술용어로 모두 바꾸었다. [ 목차 ] 1장 총설 1. 문법이란? 2. 형태소와 단어 3. 품사 분류 2장 조어법 1. 조어법이란? 2. 파생법 3. 합성법 3장 굴곡법 1. 곡용법 2. 굴곡법 4장 영굴곡법 1. 관형사 2. 부사 3. 접속사 4. 감탄사 부록 1. 접두사가 와서

외국인 선교사가 아동에게 한자, 즉 한문 학습을 위해 저술한 ≪유몽천자≫ [내부링크]

외국인 선교사가 아동의 한자 및 한문 학습을 위해 저술한 ≪유몽천자≫ 제임스 스카이 게일(J. S. Gale, 1863~1937)은 언어학자, 저술가, 번역가, 역사학자, 민속학자로서 한국어 교육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선교사였다. 게일은 한국에서의 선교활동을 하면서 교육 사업 일환으로 ≪유몽천자(牖蒙千字, 영문명 The thousand character series. Korean Reader)≫를 저술했다. ≪유몽천자≫의 저술의도는 아동(어린이)에게 한자 즉 한문을 가르치고자 함이었다. ≪유몽천자≫는 책 제목과 같이 한자 학습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각 권마다 부록으로 ‘자전(字典)’을 두고, 이 자전에 수록한 한자는 각각의 본과(本課)에서 제시하고 있다. 자전의 배열순서는 ‘ㅇ, ㅎ, ㄱ, ㅁ, ㄴ, ㅂ, ㅍ, ㄹ, ㅅ, ㄷ, ㅌ, ㅈ, ㅊ’의 순이다. 시대상 엿볼 수 있는 특징이 있다면, 두음법칙 표기의 혼선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예를 들면, ‘了’를 ‘ㅇ’ 항에 두면서도

담화 텍스트 화용 연구의 기반을 마련하다 <거시언어학> 시리즈 [내부링크]

거시언어학 시리즈는 담화와 텍스트 그리고 화용과 관련된 연구서들이다. 그러므로 이 책은 언어를 공부하고 연구하는 많은 분들에게 아주 유용한 책이 될 것이 분명하다. 사회학적인 관점뿐 아니라 심리학적 그리고 교육학적, 나아가 언어학적 관점에 이르기까지 아주 다양한 담화와 텍스트 화용에 대한 논점들을 아주 잘 연구한 것들이다. 그러므로 이 시리즈는 번역뿐 아니라 저술까지 나아가 최근의 미디어 영역, SNS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제들을 아주 명쾌하게 정리 연구하고 있다. 도서출판 경진에서 만든 명품 시리즈이다. 공부를 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읽어봐야 할 책이 분명하다. 담화와 사회 변화 (Discourse and Social Change) 노먼 페어클럽 지음/김지홍 뒤침/2017. 12. 30/33,000원/신국판/536쪽 978-89-5996-562-5 93370/도서출판 경진 [거시언어학 9: 담화・텍스트・화용 연구] 사회 변동을 연구하기 위한 방법으로의 담화 오늘날 다양한 분야에

자의식과 재현의 모티프로서 근대 기행 담론과 기행문의 발전 과정 연구:::시대의 창 [내부링크]

각 시대를 열어가는 역사정신 곧 시대정신 깃들어 1880년 조사(朝使)와 연행사(燕行使)를 비롯하여, 해외 유학생이 출현하고, 근대식 신문이 발행되면서 ‘지식 증장’을 위한 환유여력(環游旅歷)의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출현한 기행 담론에는, 단순한 문호 개방이나 서구 지식 수용 차원의 논의가 아니라 각 시대를 열어가는 역사정신 곧 시대정신이 배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시대별 기행 담론을 펼쳐가면서 지은이는 여행에 대한 막연한 호기심, 동경이 심각한 편견이었음을 느꼈다. 근대 이후의 여행은 그 자체가 시대의식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여행의 목적이나 수단이 시대별로 다르고, 그에 따른 기행 담론도 달라진다. 도보 여행에서 기차 여행, 자동차 여행, 증기선의 출현 등과 같은 여행 수단의 변화는 우리의 시간과 공간 개념을 전혀 다른 차원으로 바꾸어 놓는다. 그렇기 때문에 근대 이후의 여행은 ‘공간 형성’뿐만 아니라 ‘시대의 창’이 될 수 있는 셈이다. 각종 기행문의 출현 과정을 살펴 시대

북으로 간 미술인들은 그 후 어떻게 됐을까? [북으로 간 미술사가와 미술비평가들: 월북 미술인 연구] [내부링크]

북으로 간 미술가들은 그 후 어떻게 됐을까? 무엇보다 월북 이후 미술가들의 작품과 예술관은 어떻게 변했을까? 이 책은 1945년 8월 해방 이후 분단의 경계를 넘어 북(北)으로 간 미술인들 가운데 월북 전후 남한과 북한에서 유의미한 미술사, 미술비평 텍스트를 발표한 미술인들(이여성 이쾌대 한상진 김주경 강호 박문원 정현웅 김용준 조양규 표세종)을 조명하고 있다. 필자는 지난 10년 간 수집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이들 월북미술인들의 삶과 행적을 정리하고, 그들이 월북 전후 발표한 미술사, 미술비평 텍스트들을 꼼꼼히 비교하고 검토하여 미술사적 의미와 의의를 파악하고자 했다. 대부분은 회화, 디자인, 무대미술 등 미술의 여러 영역에서 활동한 빼어난 예술가이자 미술비평가, 미술사가들이다. 하지만 이들의 미술작품 가운데 남아 있는 것이 극히 드물고, 남아 있는 작품들도 현재 직접 접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 책에서는 부득불 이들의 미술사, 미술비평 텍스트에 좀 더 집중하는 방식을 취했다. 그런

맑스 마르크스 마륵스: 외래어 지나치다=외래어 표기법에 대한 일침을 놓다 [내부링크]

교양-실용-교재 맑스 마르크스 마륵스: 외래어 지나치다=외래어 표기법에 대한 일침을 놓다 독서캠페인 2018. 7. 16. 20:34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이 책의 제목을 왜 맑스 마르크스 마륵스라고 했을까? 이 책은 Marx, Karl Heinrich를 다양하게 읽고 쓰고 있는 우리나라의 외래어 표기에 대해 꼬집어 말하고 싶음에서 시작된다. 어디에서는 칼 마르크스라고 하고, 어디에서는 카를 마르크스라고 하며, 어디에서는 칼 맑스라고 한다. 하나의 Karl Marx를 우리는 참으로 다양하게 쓰고 있는 것이다. 그럼 어떻게 통일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의 출발이 바로 외래어 표기법이었다. 그런데 통일시키고자 할 때 규정을 만들어 놓고 보니 한계가 많음 역시 인지할 수밖에 없음을 우리는 알게 되었다. 이 책에서 필자의 고민은 무엇보다도 우리나라 말의 외연을 확대시키기 위해 밀려드는 외래어, 정확히 말하자면 외래여 음차 표기를 어떻게 줄여 나갈 수 있을까에서부터 시작이다. 지금

소통 불통 먹통 소개편(대화에도 기술이 있다) [내부링크]

인문 소통 불통 먹통 소개편(대화에도 기술이 있다) 독서캠페인 2018. 8. 30. 11:00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소통 불통 먹통>(구현정 지음) 소개편 동영상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최선의 방법은 대화! 대화에도 기술이 있다! 대세는 소통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Youtube... 등 뉴미디어(SNS)의 등장으로 우리는 이전 세대를 살던 그 누구보다도 더 많은 사람들과, 자주 대화를 나눈다. 하지만 풍요 속의 빈곤, 군중 속의 고독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왜 우리는 소통이 안 되는 걸까? 소통은 상대방에게 내 이야기를 해서 나를 이해시키는 과정이 아니다. 서로 전제로 하는 배경과 정보가 다르면 소통이 아닌 불통이 되고, 내 관점만을 고수하면 먹통이 된다.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고 인정하면서 상대방의 속에 들어 있는 생각과 관점을 끌어내고, 내 생각과 감정을 풀어내어 함께 흐르게 하는 것이 진정한 소통이다. 소통은 테크닉이 아니라 철학이다

누구보다 좋은 어른이 되고 싶다 [내부링크]

우리의 삶은 아름다워야 한다. 정말이지 아름다워야만 한다. 어른도 아니고 아이도 아닌 생. 여전히 청년기라는 통과의례를 겪고 있는 과도기의 삶에서 나는 언제쯤 확실하게 어른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인가? 나는 도대체 어른일까, 아이일까? 청년기를 지내던 어느 날, 서른을 맞으며 한 가지 궁금증이 생겼다. “대체 난 어른일까, 애일까?” 아직까지도 나 자신이 어른인지 아이인지 명확하게 규정할 수가 없다. 스스로를 청년이라 지칭하기도 애매한데 어른이라 말하기에도 어색하다. 남들에게 조언해주기에는 아직 뭔가 어설프고 이른 것만 같은데, 누군가에게 기대고 의지하기에는 너무 커버린 것 같다. 어른도 아니고 아이도 아닌 삶 여전히 청년기라는 통과의례를 겪고 있는 과도기적 삶에서 나는 언제쯤 확실하게 어른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인가? 단지 청년기라고 하면 어떤 특정 시기를 가리키는지도 모호하다. 그런데다 치기 어리고 볼품없으며 열등감도 넘쳐 불안정하기 짝이 없는 시기다. 즉 플러스적인 요소보다는 마이

텍스트, 담화, 상황 맥락, 앞뒤-문맥, 숨겨진 의도 등에 관해서 자세히 서술 [내부링크]

텍스트, 담화, 상황 맥락, 앞뒤-문맥, 숨겨진 의도 등에 관해서 자세히 서술 페어클럽 교수의 <담화와 사회변화>를 맹렬히 비판한 도서 (그 비판을 수용한 페어클럽 교수는 <담화 분석 방법>과 <언어와 권력>을 출간하게 된다. <담화 분석 방법>은 페어클럽 교수 업적에 대한 결정판이다.) 이 책은 크게 두 부문으로 짜여 있다. 제Ⅰ부는 제1장에서 제5장까지로, 담화 분석에서 필수적이라고 판단하는 저자의 주요 개념으로서 <텍스트, 담화, 상황 맥락, 앞뒤 문맥, 숨겨진 의도> 등에 관해서 자세히 서술해 주고 있다. 특히 몇 차례에 걸친 페어클럽 교수와의 논쟁을 통해서 이전에 막연히 써 오던 개념들이 이 책에서는 명확히 정의되면서 쓰이고 있다. 이를 순수한 담화 분석 또는 텍스트 분석으로 부를 수 있다. 그리고 제Ⅱ부는 제6장에서부터 제10장까지로서, 저자가 수립해 놓은 시각에서 다른 접근법들을 비판하는 일들을 진행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자신의 견해에 대한 정당성을 확보하고자 하였다. 저자

한국 근현대 지식 유통 과정과 학문 형성․발전(한국 근현대 학문 형성과 계몽운동의 가치 01) [내부링크]

지식 탐구를 목표로 ‘학자’의 개념 등장 학문사에서 근대는 ‘과학사상’을 기반으로 한다. 이 과학사상은 ‘수기치인’을 목표로 하는 전통적인 학문 이념과는 달리 ‘지식 탐구’를 목표로 하는 ‘학자’의 개념이 등장하였다. 이 시기 ‘학자’는 ‘신사’와 마찬가지로 ‘일반인’과 대립하는 개념이었으며, 그들에게 부여된 천직(天職)은 일반인을 교화하는 역할, 즉 계몽성을 띠고 있었다. 지식 개념 정립은 학과 개념 도입과 근대 학문의 동력 근대 학문이 도입되는 과정에서 ‘지식’과 ‘학문’에 대한 새로운 개념이 형성되어 갔다. 특히 ‘지식’이라는 용어는 단순한 ‘앎’ 대신 ‘학문’, ‘문견’과 합쳐져 ‘이치를 궁구하고 격치하는 행위의 결과’를 의미하는 용어로 변화해 갔다. 이 지식 개념의 성립과 확장에서 근대식 학제의 도입과 교육학의 영향 관계를 주목할 수 있는데, 교육에서 ‘지육(智育)’을 위한 ‘지식 개념’의 정립은 학과 개념의 도입과 함께 근대 학문을 이끌어 가는 동력이 되었다. 근대의 지식

한국 근대 계몽운동의 사상적 기반(한국 근현대 학문 형성과 계몽운동의 가치 02) [내부링크]

가르치는 행위가 모두 계몽의 범주 철학이라는 전문 분야에서 사용하는 ‘계몽철학’ 또는 ‘계몽주의’, ‘계몽사조’ 등과는 달리, 일상어로서의 ‘계몽’이 갖는 의미는 매우 추상적이고, 그 지칭하는 범위도 넓다. 더욱이 역사학이나 교육학 분야에서 다루는 계몽의 의미를 고려한다면, 가르치는 모든 행위가 다 계몽의 범주에 속할 수 있다. ‘계몽’이라는 용어는 1880년대 한문 신문이었던 ≪한성순보≫에도 등장하기 시작하며, 1900년대에 이르러 일상어로 널리 쓰이기 시작하였다. 물론 조선시대에도 ‘계몽편(啓蒙編)’이라는 아동용 교과서가 있었지만, 일상에서 계몽이라는 용어가 번지기 시작한 것은 이 시기부터로 판단하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 한국 계몽운동 연구의 본질적 고민 우리나라의 계몽사상이 서양과 달리 지식 보급론이나 문자 보급론을 지시하는 것처럼 해석되었던 이유도 본질적으로는 계몽이 갖고 있는 교육적 기능 때문이었다. 특히 1920~30년대 동아일보나 조선일보를 중심으로 활발해 전개되었던 ‘

다문화 가정을 위한 한국문화의 이해: 한국의 언어와 문화 [내부링크]

지식 인문학과 다문화 교육의 융합을 위해 이 책은 다문화 가정을 위해 지식 인문학, 그 가운데 언어와 문화에 중점을 둔 교재이다. 총 10과로 구성된 이 교재는 한국의 ‘명절, 휴일과 기념일’, ‘테마가 있는 여행’, ‘건강과 식생활’, ‘주거와 삶’, ‘여가 생활’, ‘초대와 방문’, ‘언어와 생활’, ‘전통 예술’, ‘속담’, ‘한국인의 정서’ 등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다문화 가정의 생활 적응을 위한 한국어 교육뿐만 아니라 이야기하기, 문화 두루 알기, 문화 엿보기, 문화 즐기기 등의 체계를 갖추어, 본 연구소의 지식 인문학 연구 성과와 한국어 교육에 필요한 지식을 녹여내고 있다. 다문화 교육은 단지 언어 교육에 한정되지 않는다. 지식 담론이 다문화 교육에 접맥되어야 하는 이유는 다문화 가정의 청소년이 우리 사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미래세대라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 목차 ] 1과 명절, 휴일과 기념일 2과 테마가 있는 여행 3과 건

계몽의 주체로서 근대 지식인과 유학생(한국 근현대 학문 형성과 계몽운동의 가치 03) [내부링크]

계몽 운동의 주체가 누구이며, 어떠한 의미가 있는가 근대 지식 형성 과정에서 ‘국가’에 대한 인식, ‘인민’ 또는 ‘국민’에 대한 자각이 이루어진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이 과정에서 당시의 지식인들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규명하는 문제는 계몽 운동의 주체가 누구인지, 그것이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문제가 된다. 일제 강점기의 유학생 실태와 계몽 담론을 살피는 일은 한국 계몽 운동의 주체와 의미, 그 한계를 고찰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제1장에서는 이른바 개화 지식인과 보수적인 지식인의 정신세계를 살피는 데 중점을 둘 것이며, 성리학적 전통이 개신 유학파의 애국계몽론으로 이행되는 과정을 논의하였다. 근대 이전의 지식과 계몽 정신의 성격을 바탕으로 제2장에서는 근대 지식인을 유형화하고, 개항 직후 형성된 유학생 담론을 분석하고 있다. 제3장에서는 근대 계몽기의 유학생 관련 담론의 성격을 규명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한국의 해외 유학생 역사는 ‘관비 유

학문 사상과 근현대 계몽운동의 지향점(한국 근현대 학문 형성과 계몽운동의 가치 04) [내부링크]

제국주의의 침탈 속에 학술사상의 위축, 계몽의 주체와 운동 방식에 큰 변화가 일어 근대 계몽기 학술 담론은 1880년대 이후 1910년 애국계몽시대에 이르기까지 급격한 변화를 보여 왔다. 개항 직후 출현한 문명・진보론은 애국계몽시대 충군애국론으로 변화해 갔으며, ‘국민’, ‘민족’, ‘국가’ 개념이 확립되면서 충군의 개념보다 ‘애국(愛國)’이 강조되는 방향을 전개되었다. 그 과정에서 국리민복(國利民福)의 학술사상이 형성되었고, 지식 체계로서 학문사상, 곧 과학주의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흐름에서 ‘문명・진보론’, ‘사회구조론과 생존경쟁론’, ‘충군애국론’, ‘국가주의’, ‘민족주의’ 등의 근대사상이 형성되었으며, 시대 환경에 따라 이러한 이데올로기에도 큰 변화가 일어났다. 특히 일제 강점기의 국권 상실은 ‘문명과 진화’, ‘국가 개념’, ‘민족의 의미’ 등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유발하는 요인이 되었는데, 제국주의의 침탈 속에 학술사상의 위축, 계몽의 주체와 운동 방식에 큰 변화

쉽게 읽는 석보상절 11 [내부링크]

≪석보상절≫ 권11 주해 이 책은 ≪석보상절≫ 권11의 내용을 현대 국어로 옮기고, 이 책에 쓰인 언어를 형태소 단위로 분석한 책이다. ≪석보상절≫ 권11의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15세기 중엽의 중세 국어의 모습을 잘 파악할 수 있다. ≪석보상절≫ 권11의 내용은 크게 다섯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석가모니(釋迦牟尼) 부처님이 석제환인(釋提桓因)의 청(請)에 따라서, 도리천(忉利天)의 환희원(歡喜園)에 가서 어머니인 마야부인(摩耶夫人)을 위하여 설법하였다.(제1장~제5장) 둘째, 석가모니 부처님이 지장보살(地藏菩薩)에게 일러서, 사바세계(娑婆世界)에 미륵불(彌勒佛)이 나타날 때까지 후세의 모진 중생(衆生)을 제도하라고 부촉(咐囑)하였다.(제5장~제10장) 셋째, 부처님이 인간 세계에 계시지 않은 것이 오래되었는데, 우전왕(優塡王)과 파사닉왕(波斯匿王)이 부처님을 그리워하여 우두전단향(牛頭栴檀香)으로 불상(佛像)을 만들어서 공양하였다.(제10

중국에서의 근대 지식과 사상 형성 과정을 규명하고, 중국 근대 지식의 한국 유입 및 영향 관계를 규명하다 [내부링크]

중국에서의 근대 지식과 사상 형성 과정을 규명하고, 중국 근대 지식의 한국 유입 및 영향 관계를 규명하다 제1부는 연구 계획서의 주요 내용을 바탕으로 수정한 것으로 연구 책임자 황종원 교수와 허재영 교수가 공동으로 작업하였다. 제2부의 <근대 계몽기 한국에 수용된 중국 번역 서학서>는 전임연구원 강미정 박사와 공동연구원 김경남 교수의 공동 논문으로 ≪동악어문학≫ 71집에 발표한 것이며, <근대 중국어 번역 학술어 생성 양상과 그 영향>은 공동 연구원 허재영 교수가 ≪한민족어문학≫ 79집에 발표한 것이다. 제3부 <근현대 한국에 수용된 중국 학술 사상>(≪어문논집≫ 63집), <근대 한국에서의 양계초 저술 번역의 의미>(≪우리말글≫ 74)는 공동 연구원 허재영 교수의 논문을 수정한 것이다. 또한 <양계초의 유교에 대한 견해가 박은식에게 미친 영향>은 연구 책임자 황종원 교수가 ≪유학연구≫ 44집에 발표한 논문을 수정한 것이다. 제4부의 <양계초 격의 서양철학에 관한 연구>는 연구 책임

한국의 계몽운동이 근대 계몽기의 추상적인 지식 보급론에서 일제 강점기의 문자 보급론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계몽운동의 주도자는 누구였을까? [내부링크]

계몽의 이데올로기를 생산하고 확산하는 지식인들의 의식은 어떠한가, 그들이 곧 계몽의 주체인가, 계몽의 주체를 별도로 설정했다면 그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 계몽의 객체는 왜 등장하는가, 그리고 무엇을 일깨워야 할 것인가 이 책에서는 근대 계몽기의 계몽 담론이 문자 보급을 포함하여 추상화된 근대 지식 보급에 있었다면, 일제 강점기의 계몽은 문자 보급을 우선시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마치 ‘계몽’은 ‘문맹퇴치’를 의미하는 것처럼 해석되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이다. 이와 같은 분위기에서 당시(일제 강점기)의 지식인은 계몽의 주체와 객체, 계몽 방법 또는 수단에 관한 논의를 이끌어 가는 사람, 또는 선각자로 자임하는 경우가 많았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지식인’, ‘주체’, ‘객체’, ‘수단(방법)’의 관계를 어떻게 규정할 것인가에 있다. 달리 말해 계몽의 이데올로기를 생산하고 확산하는 지식인들의 의식은 어떠한가, 그들이 곧 계몽의 주체인가, 계몽의 주체를 별도로 설정했다

일제 강점기의 계몽운동은 지식 보급과 다양한 민중운동을 포함한다. [내부링크]

일제 강점기의 계몽운동은 지식 보급과 다양한 민중운동을 포함한다. 일반적으로 계몽운동은 민중교화(敎化)를 위한 문자보급운동을 떠올린다. 이는 일제 강점기 농민이 민중의 대다수를 차지한 상황에서 문맹퇴치가 급선무로 인식되었기 때문에 발생한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계몽의 본질은 몽매한 대중에게 지식을 보급하고 의식을 개혁하는 데 있다. 이러한 차원에서 한국의 계몽운동은 개항 이후 근대 학문이 형성되면서 각종 단체가 출현한 데서 출발한다. 독립협회가 조직되고 근대식 학교의 학생 단체가 출현하며, 일본으로 관비 유학생을 파견하고, 아울러 각종 지식 전파 매체가 출현하면서 계몽운동이 본격화되었다. 특히 국권 침탈기에는 지식층과 학생을 중심으로 각종 학회가 등장하고, 국권 침탈에 맞서 ‘애국’과 ‘민족’을 환기하는 활동이 활발했기 때문에 이 시기를 이른바 ‘애국 계몽기’라고 부른다. 계몽운동은 ‘지식 보급’과 ‘의식 개혁’ 차원에서 교육과 대중 운동(출판, 강연 등)을 주요 수단으로

국문의 필요성과 가치 인식/ 근대정신으로서 언문일치운동 [내부링크]

국문의 필요성과 가치 인식 근대 의식의 성장 과정에서 출현한 ‘국문 사상’은 국문의 필요성과 가치를 인식하고 국문을 바르게 사용해야 한다는 논리를 주축으로 하고 있다. 근대 계몽기의 국문론은 현실 언어와 일치하는 국문 통일, 누구나 쉽게 익힐 수 있는 국문자 사용, 지식 보급과 문명 발전을 위한 국문 사용의 필요성 등을 주제로 삼고 있다. 근대정신으로서 언문일치운동 근대정신으로서 언문일치운동은 근대 지식 형성과 보급의 필요에 따른 것이다. 근대 지식의 형성 과정과 보급 과정에서 가장 먼저 등장한 문제는 역술(譯述), 곧 번역과 편술이었다. 역술은 외국어로 된 서적을 직수입하고, 그 언어로 그 문헌을 읽지 않는 이상, 반드시 거쳐야 할 작업 가운데 하나였다. 이러한 역술 서적의 출현은 시대상의 차이 또는 번역 경로 등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서세동점기 중국과 일본, 한국이 모두 경험한 것이었다. 국문론에 반영된 문명 진화론 한국 어문운동사에서 국문자의 범위에 대한 논란은 근대 계몽기 이후

조선시대 선비들의 건강 수련서: 조선 중기 이후 지식층들의 필독서 <종려문답집> <용호경> [내부링크]

조선시대 선비들의 건강 수련서 조선 중기 이후 지식층들의 필독서 이 책은 우리나라 선인들이 일찍부터 단학을 수련하면서 선가(仙家)의 내단 수련법을 전하는 책이다. 출전은 중국이지만 조선시대 선비들이 널리 건강 수련서로 삼았다. 특히 조선중기 이후에는 많은 지식층들이 이 책을 필독서로 인식하여 즐겨 읽었던 책이라는 의의가 있다. 고대 한국에는 중국보다 먼저 신선도(神仙道), 또는 선도(仙道)가 있었다. 일찍이 고구려에는 조의선인(皂衣先人)이라는 무사 집단이 있었고, 신라에는 풍월도(風月道)라고 하는 화랑 집단이 있었다. 화랑은 유・불・선(儒佛仙) 삼교를 융합시켜 화랑도(花郞道)를 바탕으로 낭도를 거느리고 산천을 유람하며 심신을 단련하여 삼국통일의 핵심 세력으로 활동하였고, 고려시대에는 양가의 자제를 선발하여 국선(國仙)이라 하고, 신라 화랑을 계승하여 선랑(仙郞)을 팔관회에 참여시켰다. 중국에서 처음 신선의 전기로 간행된 ≪열선전(列仙傳)≫은 ≪산해경(山海經)≫을 바탕으로 유향(劉向,

우리 연극사의 탈분단과 완성에 기여해다: 북한 연극을 읽다 [내부링크]

우리 연극사의 탈분단과 완성에 기여 이 책의 특징은 김일성 시대부터 김정은 시대까지 북한 연극을 공연적 관점, 즉 연기, 연출, 무대, 음악 등의 관점에서 연구한 것이다. 남북한은 1947년과 1950년 6.25 전쟁을 기점으로 분단되었다. 정치적 분단은 예술계의 단절로 이어져 서로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점을 가져왔고, 이로써 남북 연극은 한반도와 같이 분단의 길을 걸어왔다. 그러나 현재 남북관계의 급속한 진전과 더불어 남북 예술에 대한 새로운 연구의 필요성과 대중적 관심은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북한 연극 연구가 자료의 한계로 희곡적 관점에서 진행되었다면, 현재는 북한 연극을 공연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연구, 북한 연극을 객관적 자료를 토대로 편견 없이 분석하는 연구가 요구되고 있다. 어떠한 체제이든 연극예술의 가장 본질적인 요소는 배우와 관객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연구를 진행한 이 책은 우리 연극사의 탈분단과 우리 연극사의 완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김일

광흥사 초간본 월인석보 권21 서지와 내용을 전사하다: 초간본 월인석보 권21 국내 최초 공개 [내부링크]

초간본 월인석보 권21 국내 최초 공개 광흥사 초간본 월인석보 권21 서지와 내용을 전사하다 이 책은 2013년 안동 광흥사 복장에서 발견된 초간본 월인석보 권21의 서지와 내용전사 및 영인을 수록하였다. 월인석보는 1459년에 처음 간행되었으며 전체 25권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되는데 여러 결권이 확인된다. 월인석보는 훈민정음 창제 당시의 표기법을 반영한 귀중한 국어학 자료이며 특히 초간본의 경우는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된다. 지장경(地藏經)의 내용을 수록한 월인석보 권21의 경우 안동 광흥사판과 순창 무량굴본, 은진 쌍계사판 등의 중간본이 알려져 있으나 아직까지 초간본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이 책을 통해 처음으로 영인본을 제공한다. 월인석보에 대하여 ≪월인석보≫는 모두 영본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전하는 ≪월인석보≫의 원간본은 권1․권2․권7․권8․권9․권10․권11․권12․권13․권14․권15․권17․권18․권19․권20․권23․권25의 17권이고, 중간본은 권1․권2․권4․권7

광흥사 중간본 월인석보 권7과 권8 서지와 내용을 전사하다(국내 최초 공개) [내부링크]

광흥사 중간본 월인석보 권7과 권8 국내 최초 공개 광흥사 월인석보 권7과 권8 서지와 내용을 전사하다 이 책은 2013년 안동 광흥사 복장에서 발견된 월인석보 권7과 권8의 내용과 영인을 수록하였다. 현재까지 알려진 월인석보 권7과 권8은 동국대도서관의 초간본이 있으며, 풍기비로사판으로 확인된 중간본의 경우 권7은 경북 의성의 개인이 권8은 서울대 일사문고에 소장되어 있다. 그리고 권8의 경우 간기미상의 판본이 고려대 육당문고에 전한다. 이 판본은 이와 다른 새로운 중간본으로 확인된다. 권7의 경우 결락이 있으나 권8의 경우 완본의 상태이다. 초간본 및 여타 중간본과의 비교를 통해 중세국어의 특성을 살필 수 있어 국어사적 가치가 매우 높다. 월인석보에 대하여 ≪월인석보≫는 모두 영본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전하는 ≪월인석보≫의 원간본은 권1·권2·권7·권8·권9·권10·권11·권12·권13·권14·권15·권17·권18·권19·권20·권23·권25의 17권이고, 중간본은 권1·권2·권

(지식 생산의 기반, 지형 변화, 사회화를 위한) DB 구축 이론과 실제(지식인문학자료총서: DB1) [내부링크]

사이버 도서관 ‘사고전서(四庫全書)’ 구축 계획 : 지식인문학자료총서 제1권 ≪지식 생산의 기반, 지형 변화, 사회화를 위한 DB 구축 이론과 실제≫(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 기획, 허재영 외, 경진출판) 발행 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는 2017년 선정된 한국연구재단의 인문한국플러스(HK+) 지원 사업 과제인 ‘지식 권력의 변천과 동아시아 인문학’ 연구를 심화하기 위한 기초 작업으로 사이버 도서관 구축에 착수하였다. 청대 건륭제가 주관했던 ‘사고전서(四庫全書)’의 명칭을 본뜬 사이버 도서관 ‘사고전서’는 일본연구소가 소장하고 있는 다수의 고문헌과 기증 도서를 중심으로 지식 인문학 연구의 기반이 되는 문헌을 정리․해제하고, 중요 자료를 복원하여 연구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이 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하여 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에서는 ‘지식인문학자료총서’를 지속적으로 발간하기로 하였는데, 이번에 총서 제1권이 발행되었다. 지식인문학자료총서는 일본연구소가 지향하는 지식

중국 근대 지식의 한국 유입과 영향 관계를 규명하다 [내부링크]

중국에서의 근대 지식과 사상 형성 과정을 규명하고, 중국 근대 지식의 한국 유입 및 영향 관계를 규명하다 제1부는 연구 계획서의 주요 내용을 바탕으로 수정한 것으로 연구 책임자 황종원 교수와 허재영 교수가 공동으로 작업하였다. 제2부의 <근대 계몽기 한국에 수용된 중국 번역 서학서>는 전임연구원 강미정 박사와 공동연구원 김경남 교수의 공동 논문으로 ≪동악어문학≫ 71집에 발표한 것이며, <근대 중국어 번역 학술어 생성 양상과 그 영향>은 공동 연구원 허재영 교수가 ≪한민족어문학≫ 79집에 발표한 것이다. 제3부 <근현대 한국에 수용된 중국 학술 사상>(≪어문논집≫ 63집), <근대 한국에서의 양계초 저술 번역의 의미>(≪우리말글≫ 74)는 공동 연구원 허재영 교수의 논문을 수정한 것이다. 또한 <양계초의 유교에 대한 견해가 박은식에게 미친 영향>은 연구 책임자 황종원 교수가 ≪유학연구≫ 44집에 발표한 논문을 수정한 것이다. 제4부의 <양계초 격의 서양철학에 관한 연구>는 연구 책임

지식 생산의 기반과 메커니즘(지식인문학총서: 지식기반 1) [내부링크]

지식 생산의 기반 총서는 의식과 사상, 학문 이론이어떻게 형성되며,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가 지식이란 사물이나 대상에 대한 인간의 명료한 의식 전반을 일컫는 용어로, 실증적 학문 이론뿐만 아니라 때로는 종교적이거나 형이상학적 인식을 지칭하는 용어이다. 동서양의 지식 관련 담론과 서적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고 다양하다. 지식의 탄생과 진화, 지식의 체계와 구조 등에 대한 연구 성과도 마찬가지이다. 이는 인간 사회와 역사에서 지식의 영향력이 그만큼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곧 지식은 그 자체로서 이데올로기성을 띨 뿐만 아니라 권력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는 뜻이다. ≪지식 생산의 기반과 메커니즘≫은 단국대학교 일본 연구소가 지향하는 지식 인문학 연구의 초석을 놓기 위한 작업으로 진행되었다. 이 책은 2부와 부록으로 구성하였는데, 제1부에서는 본 사업단의 아젠다에 관한 연구 책임자(허재영)의 연구 방법론과 지식의 기반과 관련한 홍성준 연구교수의 ‘지식 생산의 연구 대상과 범위’

지식 변화와 지형(지식인문학총서: 지식지형 1) [내부링크]

시대별, 사회별, 국가별 지식과 사회 변화의 추이 탐구 과거와 현재의 지식 사회를 이해하고, 미래 지식 사회를 전망하다 학문적 지식뿐만 아니라 인간의 의식과 사상은 지속적으로 변화한다. 지식의 변화와 지형 총서는 시대별, 사회별 또는 국가별 지식의 지식과 사회 변화의 추이를 탐구함으로써, 과거와 현재의 지식 사회를 이해하고, 미래 지식 사회를 전망하는 데 목표를 두었다. ≪지식의 변화와 지형≫은 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가 지향하는 지식 인문학 연구의 초석을 놓기 위한 작업으로 진행되었다. 이 책의 제1부에서는 지식 지형 변화와 관련한 ‘인문학적 연구 방법론’에 대하여 김경남 연구교수가 집필하였으며, 셀러의 이론을 중심으로 한 ‘종교 지식, 형이상학적 지식, 실증 지식과 지형 변화’에 관하여 연구 책임자가 집필하고, 김창수 연구교수가 ‘지식 네트워크와 지식 지형 변화의 상관성’, 연구 책임자 및 김경남 연구교수가 공동으로 ‘지식 지형 변화의 양태와 영향’에 관하여 집필하였다. 제2부에서는

지식의 확산과 공유(지식인문학총서: 지식사회화 1) [내부링크]

“아는 것이 힘이다.” 지식 사회학의 관점에서 지식의 가치 규명 지식의 사회화란 지식의 영향력을 의미한다.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단순 명제로부터 진실된 앎과 지식인의 태도, 지식과 권력의 관계를 규명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 이 총서이다. 이 총서는 지식 사회학의 관점에서 지식의 가치를 규명하고자 하는 지식 인문학 연구의 첫걸음이 될 것이다. ≪지식의 확산과 공유≫는 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가 지향하는 지식 인문학 연구의 초석을 놓기 위한 작업으로 진행되었다. 이 책은 2부와 부록으로 구성하였는데, 제1부에서는 본 사업단의 아젠다에 관한 연구 책임자(허재영)의 ‘지식 인문학 연구의 의미’, 김세종 연구교수의 ‘지식의 영향력과 구성 요인’, 김태훈 연구교수의 ‘지식 공유에 대한 체계적 이해 시도’, 윤지원 연구교수의 ‘동아시아와 유학’ 등 시론적인 연구로 구성하였으며, 제2부에서는 지식의 사회화와 관련한 실제적인 연구 논문을 수록하고자 하였다. 민현식 교수의 ‘한중일 지식 교

화술로 읽는 우리 연극: 태동에서 실험까지 [내부링크]

우리 연극의 실체를 밝히다 이 책은 원로 연극인들과의 인터뷰를 중심으로 우리 연극사에서 화술이 태동한 1900년대부터 화술에 실험이 적용된 1970년대까지 우리 연극 연기의 실체를 구명하였다. 배우와 관객이 없는 연극공연은 성립하지 않듯이 연기는 연극의 본질이다. 그러나 연기는 최근까지 학문적 연구의 본격적 대상이 되지 못했다. 연기는 무대 위에서 창조되는 순간에 소멸하여 언어로 객관화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연극의 본질인 연기에 관한 연구의 필요성은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책은 연기와 관련된 희곡, 극장, 의상, 비평 등 모든 무대요소를 탐색하고 원로 연극인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 연극 연기의 실체를 밝혔다. 이 책의 말미에 가면 독자는 우리 연극의 역사를 연기의 관점에서 이해하며, 각 시기 연기의 실제 모습을 공연을 관람하듯 생생하게 볼 수 있을 것이다. 190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화술을 중심으로 한 우리 연극에 대하여 이 책은 우리 연극사에서 화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북한사회를 들여다보다 [내부링크]

독자들이 이 책을 보고 너무나도 깜짝 놀랐을 거다. 당연 그러했을 거라 믿는다. 군더더기 없이 너무나도 쉽게 읽히는 책이기 때문이다. 서평단들에게서 호평을 받는 이 책에는 무슨 매력이 있을까? 표지를 걷어내는 순간 이 책은 마법을 부린다. 마치 남과 북의 현실, 미국과 북한의 관계, 그리고 국제사회가 모두 암흑이듯이 이 책은 표지의 색깔로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해두었다. 또한 이 책의 표지는 암시한다. 책 안을 펼치는 순간 북한사회가 낱낱이 드러난다. 이렇게 쉽게 다가올 수가 없다. 비록 세상의 눈과 귀가 조국 하나에 메달린 것을 우리 사회는 통감해야 한다. 왜 세상이 오직 조국 하나뿐인가 말이다. 그런 중에도 이렇듯 중요한 책, 소중한 책 하나를 출간하게 된다. 우리가 반드시 읽어봐야 할 책 필독을 해야 할 책이다. 북한사회를 알면 우리사회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https://mykyungjin.tistory.com/296 북한사회: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 하나는 전체를 위

서평(리뷰)으로 보는 <어른아이학개론: 누구보다 좋은 어른이 되고 싶다> [내부링크]

나는 만난다. 김희윤 작가를... 하나하나 링크들을 모두 보기 바란다. 이 리뷰들이 이 책을 말하고 있다. 어른도 아니고, 아이도 아닌 우리 청춘에 대한 단어... 어른아이 어른아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작가의 마음을 읽어봤으면 한다. 좋은 만남이기를 기대하면서 여기 이 블로그에 리뷰들을 모아본다. 스스로가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 내가 사는 세상이 조금 더 밝고 행복했으면 하는 욕심. 이 모든것이 어우러질때 우린 어제보다 조금 더 어른이 되는 길에 가까워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좋은 어른이 되고싶은 사람이라면 저자와 함께 깊은 성찰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도움이 될 듯 하다. [서평] 어른아이학개론 (김희윤) 어른아이라는 개념은 예전에도 몇 번 들어본 적이 있다.어른인지 아이인지 그 경계의 모호함을 일컫... blog.naver.com https://blog.naver.com/hellobooks11/221503864184 누구나 다 좋은 어른으로 살고 싶지 않을

연구용 말뭉치 구축의 기초--초보자를 위한 한국어 말뭉치 길잡이(김한샘 최정도 지음, 경진출판 발행) [내부링크]

초보자를 위한 한국어 말뭉치 길잡이 이 책은 한국어 연구의 중요한 재료로 자리를 잡은 말뭉치를 활용해 한국어를 분석하려는 연구자들이 직접 연구용 말뭉치를 구축하고 기초적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원시 말뭉치를 검색하고 주석 말뭉치를 구축하여 원하는 정보를 추출하는 방법론을 제시한다. 말뭉치를 기반으로 연구를 하려면 연구 목적에 맞는 말뭉치를 마련해야 하는데, 연구 목적이 무엇이냐에 따라 기존의 공개된 말뭉치를 그대로 활용하거나, 그중 일부를 추려 말뭉치를 재구성하거나, 새로 말뭉치를 구축해야 한다. 연구 목적에 맞추어 말뭉치를 구축하는 것은 내용과 형식의 관점에서 초심자들에게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어떤 자료를 얼마나 모아야 연구자의 연구에 적합한지를 판단하기가 힘들고, 모은 자료의 메타 정보를 기술하고 파일의 형식을 관리하는 방식을 정하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의 1장에서는 내용과 관련한 주석을 덧붙이지 않은 원시 말뭉치와 자동 분석 정확

중고등학교 국어 교사에게 ‘2015 개정 국어과 교육과정에’ 따른 ≪언어와 매체≫ 교과서의 문법 내용을 소개하는 지침서 [내부링크]

중고등학교 국어 교사에게 ‘2015 개정 국어과 교육과정에’ 따른 ≪언어와 매체≫ 교과서의 문법 내용을 소개하는 지침서 이 책은 중ㆍ고등학교의 국어 교사에게 ‘2015 개정 국어과 교육과정’에 따른 ≪언어와 매체≫ 교과서의 문법 내용을 소개하는 지침서이다. 이 책을 통하여 학교 문법의 내용을 심도 있게 이해하여, 학생들에게 학교 문법을 효율적으로 교육할 수 있다. ‘학교 문법(學校文法)’은 국가에서 제정한 교육 과정에 따라서, 초ㆍ중ㆍ고등학교 학생들이 국어를 규범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 교육하는 문법이다. 곧, 학교 문법은 초등학교와 중ㆍ고등학교의 교육과정에서 제시한 내용에 기반하여 문법 교과서에 반영되어 있는 문법 교육의 체제와 내용이다. 학교 문법은 국어과 교육과정이 바뀜에 따라서 그 내용이나 체제가 조금씩 변화를 거듭하였다. 지은이는 현행의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고등학교 언어와 매체≫의 교과서에 기술된 학교 문법의 교육 내용을 반영하여, 국어 교사를 위

지식 인문학 연구를 위한 DB 구축의 실제 1(지식인문학자료총서 DB2) [내부링크]

DB의 실태 및 이용 방법을 조사하고, 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 소장본 기초 문헌 970종 자료 목록을 작성하여 해당 정보를 연구자들에게 제공하는 데 목표 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 HK+ 사업단에서는 2017년 한국연구재단의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에 선정된 이후 지속적으로 고문헌 DB 구축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 사업단의 DB 구축은 한중일 ‘지식 생산의 기반’, ‘지식 지형의 변화’, ‘지식의 사회화’를 연구하는 데 필요한 기초 자료를 수집·분류하여, 디지털 아카이브 형태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이용할 수 있는 고문헌 DB의 실태를 조사하고, 사업단의 특성화 전략에 따라 가치 있는 DB를 구축하는 것이 본 사업단의 지향점이다. 이번 총서에서는 DB 구축을 위해 2019년 1년간 진행해 온 작업을 보고하는 차원에서, 기존의 고문헌 DB의 실태 및 이용 방법을 조사하고, 연구소 소장본 기초 문헌 970종 자료 목록을 작성하여 해당 정보를 연구자

지식 지형의 개념과 지형 변화의 특징을 한중일 지식사회에 적용 [내부링크]

지식 지형의 개념과 지형 변화의 특징을 한중일 지식사회에 적용 이 책은 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 HK+사업단의 지식 인문학 ‘지형 연구’ 팀의 두 번째 학술 총서이다. 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에서는 2017년부터 <지식 권력의 변천과 동아시아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지식 인문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을 개척하고 있으며, 그 방편으로 ‘지식 생산의 기반’, ‘지식 지형의 변화’, ‘지식의 사회화’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지식이란 사물이나 대상에 대한 인간의 명료한 의식 전반을 일컫는 용어로, 실증적 학문 이론뿐만 아니라 때로는 종교적이거나 형이상학적 인식을 지칭하는 용어이다. 동서양의 지식 관련 담론과 서적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고 다양하다. 지식의 탄생과 진화, 지식의 체계와 구조 등에 대한 연구 성과도 마찬가지이다. 이는 인간 사회와 역사에서 지식의 영향력이 그만큼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곧 지식은 그 자체로서 이데올로기성을 띨 뿐만 아니라 권력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는

국어 교과를 지도하는 데 핵심적인 내용을 가려 뽑아 학습자가 익혀야 할 내용을 담고 있다는 데 이 책의 가치와 의의가 있다 [내부링크]

국어 교과를 지도하는 데 핵심적인 내용을 가려 뽑아 학습자가 익혀야 할 내용을 담고 있다는 데 이 책의 가치와 의의가 있다 이 책은 2015 개정 국어과 교육과정에서 익혀야 할 초등학교 전 학년군별 내용을 국어과 영역별로, 학습 요소별로 정리하고, 그 지도 방법과 평가 방법을 소개한 안내서다. 자주 개정되는 교육과정이지만 국어 교과를 지도하는 데 핵심적인 내용을 가려 뽑았기 때문에 교육과정이 지향하는 교육방향에 상관없이 학습자가 익혀야 할 내용을 담고 있다는 데 이 책의 가치와 의의가 있다. 사실 교육대학교 학생들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대학생 4학년까지 국어과 교육을 16년이나 받고 있다. 그러나 실생활 속에서 사용되는 국어현상을 살펴보면 누구나 인정할 만큼 정확하고 바르게 사용되는 수준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없지 않다. 국어의 오용, 외국어의 남용이 심각하다. 이는 어문 정책의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 게다가 학교 교육에서도 국어과 내용을 교사가 핵심적으로 파악하여 사회에서

우리 민족과 숨결을 함께 해 온 도교: 두 권의 도교 수련서(영보필법, 입약경)를 통해 도교에 대한 이해도 높여 [내부링크]

우리 민족과 숨결을 함께 해 온 도교 두 권의 도교 수련서를 통해 도교에 대한 이해도 높여 김가기가 종남산 자오곡에서 수련할 때, 종리장군을 만나 전수받았던 것으로 알려진 ≪영보필법≫과 ≪입약경≫은 도교 수련서다. 당시 중국으로 유학길에 올랐던 삼국시대 승려, 학생들로는 김가기(金可紀), 의상(義湘)대사, 신라 삼최(三崔)라 불리었던 최승우(崔承祐), 최치원(崔致遠), 최언위(崔彦撝)뿐만 아니라 고구려, 백제 사람들도 많았다. 특히 삼최는 빈공과(賓貢科)에 급제하여 진사가 되었고, 그 중 김가기는 벼슬이 화주참군(華洲參軍)과 장안위(長安慰)에 이르렀다. 그러나 성품이 고요하여 마침내 관직을 그만 두고 종남산(終南山)의 자오곡(子午谷)으로 들어가 기화요초를 심어놓고 도교를 수련했다는 사실을 ≪해동전도록≫은 전한다. 그곳에서 여러 도사를 알게 되었고, 특히 종리장군(鍾離將軍)을 만나 가까이 지내면서 전수받은 책이 ≪영보필법(靈寶畢法)≫≪입약경(入藥經)≫을 위시한 여러 도교 수련서였다.

쉽게 읽는 월인석보 9(月印千江之曲 第九 ․ 釋譜詳節 第九) [내부링크]

세종 때에 발간한≪석보상절≫ 권9의 산문과 ≪월인천강지곡≫ 의 기251에서 기260의 운문을 번역하다 15세기 국어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 (중세 국어의 어휘와 문법 요소를 형태소 단위로 분석하다) 이 책에서 번역한 ≪월인석보≫ 권9는 권10과 함께 2권 2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초간본(낙장 있음)이 양주동 가(梁柱東 家)의 구장(舊藏)으로 전하는데, 1957년 연세대학교 동방학연구소에서 영인하였다. ≪월인석보≫ 권9는 원래 앞서 세종 때에 발간한 ≪석보상절≫ 권9의 산문과 ≪월인천강지곡≫의 기251에서 기260의 운문이 실려 있었는데, ≪월인천강지곡≫의 운문 부분은 대부분 낙장된 상태이다. ≪월인석보≫ 권9의 저본(底本)은 ≪석보상절≫ 권9와 마찬가지로 ≪藥師瑠璃光如來本願功德經≫(약사유리광여래본원공덕경)이다. 이 책은 615년에 수(隋)나라의 달마급다(達磨笈多)가 ≪藥師如來本願經≫(약사여래본원경)의 이름으로 처음으로 한문으로 번역하였다. 이 경은 약사여래가 동방에 불국토(佛國土)

홍색이 꼭두서니보다 더 붉고 청색이 쪽보다 더 푸르다(박태일의 시살이 배움살이) [내부링크]

서슬퍼런 날들이 그냥 지나가고 있습니다. 나날살이가 그렇듯 서슬퍼런 날들 가운데 희망살이도 함께하고 있으니 조그마한 희망이라도 붙잡아 살아가고자 노력하는 오늘의 우리입니다. 그동안 시살이와 배움살이에 고생 많으셨습니다. 선생님의 시살이와 배움살이는 여기가 끝이 아니겠지요. 그동안 참으로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고마운 나날이 더욱 많겠지요. (시인 박태일 님께 드리는 편지) 홍색이 꼭두서니보다 더 붉고 청색이 쪽보다 더 푸르다 이 책은 시인이자 문학평론가로 일하는 경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태일 교수의 정년 기념 문집으로 198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문학사회에 나온 뒤부터 2019년 12월까지 마흔 해에 걸쳐 박태일 시와 저서, 논문, 사람됨을 두고 쓴 102명 글쓴이의 2차 담론들을 찾아 묶은 책이다. 엮은이 한정호, 김봉희 교수는 박태일 교수의 제자다. 문집은 모두 7부로 나뉜다. 1부에는 박태일의 시집에 실린 해설을 묶었다. 2부는 박태일 교수의 시살이 배움살이를 두고 이루어진 작

글쓰기 교육 연구의 디딤돌이 될 것 [내부링크]

쓰기 이론은 파고들면 들수록 그 실체를 알기가 어려워진다. 쓰기 과정을 때로는 논리적 방법으로 따지고, 때로는 통계적으로 검증하고, 때로는 관찰하며 추론해 보기도 하지만 결국 모든 것은 확증할 수 없는 전체의 한 부분이고 전체의 한 양상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쓰기 현상이란 무엇일까? 쓰기를 과학적으로 규명할 수는 없을까? 정약용의 말처럼 “문장은 영혼의 표상과 같아서 하늘과 땅의 이치를 알 때 내면에서 쏟아져 나온다”는 말이 있다. 비유적인 말이지만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온 우주와 온 세상이 함께 해야 하는 것처럼 보인다. 어떤 하나의 요인으로만 풀 수 없는 것이 글쓰기를 통해 텍스트를 만드는 일이다. 그래서 쓰기 현상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기란 현재로선 요원한 것처럼 보인다. 그럼에도 우리가 연구를 멈출 수 없는 것은 아마 쓰기의 복잡한 이론 속에서 뒤엉킨 실타래를 한 가닥이라고 풀고 싶은 마음 때문일 것이다. 글쓰기 교육 연구의 디딤돌이 될 것 이 책은 필자가 지난 10년 동안

벼농사 체험프로그램의 바이블 같은 책이 출간되었다....<우리집 논=놀이터> [내부링크]

벼농사 체험프로그램의 바이블 같은 책 1. 농업을 선도할 농고와 농대의 예비농업인들에게 2. 귀농을 준비하는 4050세대 예비농업인들에게 3. 농업의 소중함을 추구하는 5060세대 농업인들에게 4. 도시농업 전문강사와 학생 대상 체험프로그램 운영자들에게 5. 도시농업을 실천하는 도시농업인 4060세대에게 6. 그리고 이밖에 알아내지 못한 수많은 이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도서 <우리집 논= 놀이터> 벼농사는 우리의 역사였으며, 삶입니다. 벼농사의 즐거움을 느끼며, 행복을 나눔하는 모든 분들께 적극 추천합니다. 우리집 논=놀이터 #도시농업 #재미있는벼농사 #아이들과함께벼농사체험 #농촌 #놀이터 #쌀 #허수아비 #미꾸라지

현대 지성사에 분석철학의 논의를 본격화하다(철학에서 중요한 몇 가지 문제) [내부링크]

현대 지성사에 분석 철학의 논의 본격화하다 무어 교수의 ≪철학에서 중요한 몇 가지 문제≫는 20세기 초 신-관념론 쪽으로 치우친 흐름을 과감히 경험주의 전통 위에서 통합하고자 ‘정신의 수반 현상’(실제 경험에 따른 부수 현상)의 관점 아래, 대응 관계를 통한 진리 확정 방식 및 믿음의 한계와 역설 등을 논의하면서, 현대 지성사에서 ‘분석 철학’의 논의를 처음 본격적으로 보여 준 중요한 저작물이다. 귀납법이나 연역법, 또는 경험주의나 이성주의와 같은 개념은, 일견 물과 기름마냥 서로 뒤섞일 수 없는 배타적 흐름처럼 이해되기 일쑤이다. 그렇지만 대립적으로 보이는 두 흐름이 서로 양립하고 긴밀히 맞물릴 수 있는 핵심은, 현실 세계 속에서 우리가 매일 겪는 여러 가지 대상과 대상 관련 사건들을 놓고서 우리 머릿속에서 붙들어 두고, 다시 직접 지각 및 간접 지각을 통해서 거대한 지식 체계로서 여러 가지 영역들에 있는 연쇄적 사건들의 다발들에 통일성을 부여하면서 하나의 전체적 세계 모형을 만들

불교와 15세기 국어를 연구하는 데 매우 귀중한 자료(석보상절 13) [내부링크]

≪석보상절≫ 권13 주해 ≪쉽게 읽는 석보상절≫ 13은 ≪석보상절≫ 권13의 내용을 주해한 책이다. ≪석보상절≫의 권13의 원문을 영인하여 수록하고, 그 내용을 현대 국어로 번역하였으며, 이 책에 중세 국어의 어휘와 문법 요소를 형태소의 단위로 분석하여, 15세기 국어를 연구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석보상절≫ 권13의 내용은 후진(後秦) 구자국(龜茲國)의 구마라집(鳩摩羅什)이 한문으로 번역한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을 저본으로 하고 있다.(전7권 28품) ≪쉽게 읽는 석보상절≫ 13은 1권의 제일(第一)의 ‘서품(序品)’의 내용과 제이(第二)의 ‘방편품(方便品)’의 내용을 훈민정음으로 언해한 것이다. 첫째, 서품(序品)은 ≪묘법연화경≫의 머리말에 해당한다. 서품에서는 석가모님의 설법을 듣기 위해서 영축산(靈鷲山)에 모인 중생들의 모습과 설법하는 부처님의 모습, 희유(希有)한 부처님의 깨달음, 법화경(法華經)을 설법하는 연유 등을 기술했다. 둘째, 제2의 방편품(方便品

불교와 15세기 국어를 연구하는 데 매우 귀중한 자료(석보상절 19) [내부링크]

≪석보상절≫ 권19 주해 ≪쉽게 읽는 석보상절≫ 19는 15세기에 간행된 석보상절 권19의 내용을 주해한 책이다. ≪석보상절≫의 권19의 원문을 영인하여 수록하고, 그 내용을 현대 국어로 번역하였으며, 이 책에 중세 국어의 어휘와 문법 요소를 형태소의 단위로 분석하여, 15세기 국어를 연구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석보상절≫ 권19의 내용은 후진(後秦) 구자국(龜茲國)의 구마라집(鳩摩羅什)이 한문으로 번역한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을 저본으로 하고 있다.(전7권 28품) ≪묘법연화경≫은 ≪법화경≫(法華經)이라고도 하는데, 석가모니 부처가 가야성(迦耶城)에서 도를 이루고 난 뒤에, 영산회(靈山會)를 열어서 자신이 세상에 나온 본뜻을 말한 경전이다. ≪쉽게 읽는 석보상절≫ 19는 ≪묘법연화경≫의 전체 7권 중에서 제6권의 제십팔의 수희공덕품(隨喜功德品), 제십구의 법사공덕품(法師功德品), 제이십의 상불경보살품(常不輕菩薩品), 제이십일의 여래신력품(如來神力品)의 내용을 훈민

15세기와 16세기 중세 국어 시기에 간행된 문헌의 텍스트를 강독하다(중세 국어 강독) [내부링크]

15세기와 16세기 중세 국어 시기에 간행된 문헌의 텍스트를 강독하다 중세와 근대 국의 언어 자료를 분석하는 데 큰 도움 ≪중세 국어 강독≫은 15세기와 16세기의 중세 국어 시기에 간행된 문헌의 텍스트를 강독함으로써, 학습자들이 중세 국어의 언어 현상을 문헌을 통하여 확인하고, 중세와 근대 국어의 언어 자료를 분석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한 책이다. 이 책을 통하여 독자들이 15세기 중엽의 중세 국어로부터 16세기 말의 중세 국어에 이르기까지 국어가 변화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고, 나아가 국어사에 대한 안목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 책에 실린 15세기와 16세기에 간행된 중세 국어 문헌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5세기 문헌으로는 ≪용비어천가≫, ≪훈민정음 언해본≫, ≪석보상절≫, ≪월인천강지곡≫, ≪월인석보≫, ≪두시언해≫, ≪악학궤범≫을 실었으며, 16세기의 문헌으로는 ≪번역노걸대≫, ≪번역박통사≫, ≪번역소학≫, ≪소학언해≫, ≪언간과 교서≫, ≪악장가사≫를 실었다

교사 임용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 교사,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한국어 교사를 위한 학교 문법에 대한 입문서(학교문법의이해) [내부링크]

교사 임용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 교사,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한국어 교사를 위한 학교 문법에 대한 입문서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문법의 교육 내용을 상세히 기술하고, 학교 문법의 배경이 되는 문법 이론의 내용을 소개하다 ‘학교 문법(學校文法)’은 국어를 규범대로 바로 쓰도록 하기 위하여 학교에서 가르치는 문법을 이른다. 곧, 학교 문법은 초등학교와 중ㆍ고등학교의 교육과정에서 제시한 내용에 기반하여 문법 교과서에 반영되어 있는 문법 교육의 체제와 내용이다. ≪학교 문법의 이해≫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문법의 교육 내용을 상세하게 기술하고, 학교 문법의 배경이 되는 문법 이론의 내용을 소개하는 책이다. 따라서 이 책은 학교 문법을 교육하고 있는 현직 국어과 교사와 중등학교 교사 임용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 교사, 그리고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한국어 교사에게 학교 문법에 대한 입문서이다. ≪학교 문법의 이해≫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

15세기 중세 국어의 언어 현상(훈민정음과 표기법, 음운론, 형태론, 통사론, 어휘론, 의미론)을 종합적으로 고찰 [내부링크]

15세기 중세 국어의언어 현상(훈민정음과 표기법, 음운론, 형태론, 통사론, 어휘론, 의미론)을종합적으로 고찰 ≪중세 국어의 이해≫는 학교 문법의 내용에 따라서 15세기 중세 국어의 언어 현상을 종합적으로 해설한 책이다. 따라서 이 책은 ≪고등학교 문법≫(2010)과 ≪언어와 매체≫(2019)에 기술된 내용 체계를 중심으로 ‘훈민정음과 표기법, 음운론, 형태론, 통사론, 어휘론, 의미론’ 등의 15세기 국어의 언어 현상을 종합적으로 다루었다. 이 책에서는 15세기 국어의 언어 현상과 이론을 종합적으로 다루었다. 제1부에서는 ‘훈민정음(訓民正音)’의 제자 원리와 표기법을 다루었으며, 제2부에서는 ‘음운 체계ㆍ음절 체계ㆍ음운의 변동’ 등 중세 국어에 나타나는 기본적인 음운 현상을 다루었다. 제3부에서는 ‘품사론’과 ‘단어 형성법’ 등 형태론과 관련한 내용을 다루었으며, 제4부에서는 ‘문장 성분, 문장의 짜임, 문법 요소’ 등 통사론과 관련한 내용을 다루었다. 제5부에서는 15, 16세기

인식론, 언어학, 담화 분석, 인지심리학, 사회심리학, 사회과학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들과 학자들에게 필수적인 읽을거리 [내부링크]

담화와 지식에 대한 통합적인 연구를 위한 새로운 출발점 담화와 지식이라는 두 개념 관계를 연구한 첫 번째 책으로 인식론적 담화 분석이라는 새로운 분야 소개 이 책은 인식론, 언어학, 담화 분석, 인지심리학, 사회심리학, 사회과학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들과 학자들에게 필수적인 읽을거리 이 책은 담화가 지식을 전승하고 널리 퍼뜨리며 재생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구체적인 자료를 통해 분석하고, 기존의 연구 성과들을 통해 뒷받침하고 있다. 책의 뒷부분에 실린 방대한 연구 문헌들을 통해서 알 수 있듯이 다양한 갈래의 연구들을 살피고 검토하면서 담화와 지식의 관계를 다루는 기존의 논의들이 세 가지 요소, 즉 인지와 사회, 문화를 연결하여 살피고 있지 않음을 비판한다. 특히 지식은 믿음의 문제이며 믿음이 어떤 과정을 통해 지식으로 인정되는지를 밝히는 데 초점을 모으고자 하였다. 아마도 지식을 인식론적 공동체의 기준을 따르는 믿음일 뿐이라는 필자의 주장을 일반 독자들은 쉽게 받

17, 18, 19세기 간행된 문헌의언어 현상(훈민정음과 표기법, 음운론, 형태론, 통사론, 어휘론, 의미론) 두루 살펴 [내부링크]

17, 18, 19세기 간행된 문헌의 언어 현상(훈민정음과 표기법, 음운론, 형태론, 통사론, 어휘론, 의미론) 두루 살펴 ≪근대 국어 강독≫은 근대 국어의 시기에 간행된 문헌의 텍스트를 강독함으로써, 학습자들이 근대 국어를 문헌을 통하여 확인하고 분석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한 책이다. 이에 따라서 이 책에서는 17, 18, 19세기에 간행된 문헌에서 국어사적으로 중요한 텍스트를 선정하여 수록하였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하여 17세기의 국어로부터 19세기 말의 국어에 이르기까지 국어가 변화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고, 나아가 중세 국어와 근대 국어에 대한 통시적인 안목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 책에 실린 근대 국어 문헌의 텍스트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17세기의 문헌으로 ≪동국신속삼강행실도≫, ≪첩해신어≫, ≪노걸대언해≫, ≪송강가사≫를 수록하였다. 그리고 18세기의 문헌으로 ≪어제경민음≫, ≪동명일기≫, ≪한중만록≫, ≪오륜행실도≫를 수록하였다. 끝으로 19세기

중세 국어 입문자들을 위해 기획하다:::중세 국어 입문-이론과 강독- [내부링크]

중세 국어의 언어 현상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과 중세 국어의 텍스트 소개 중세 국어 입문자들을 위해 기획하다 ≪중세 국어 입문≫은 중세 국어를 처음 배우는 학습자를 대상으로 중세 국어에 대한 기본적인 학습 내용을 기술한 교재이다. 곧, 이 책은 중세 국어의 언어 현상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과 중세 국어의 텍스트를 소개하여, 중세 국어의 입문자들에게 중세 국어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높이는 책이다. 이 책은 ‘이론편’과 ‘강독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의 이론편에서는 15세기의 국어를 중심으로 ‘문자론, 음운론, 형태론, 통사론’ 등의 이론을 다루었다. 그리고 제2부에서는 15, 16세기에 발간된 대표적인 한글 문헌을 선정하여, 이들 문헌에 실린 텍스트의 문장을 현대어로 번역하고 형태소 단위로 분석하였다. 이 책은 ‘제7차 교육과정’에 따른 ≪고등학교 문법≫(2010)과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언어와 매체≫(2019) 등의 학교 문법 교과서에 기술된 문법 교육의 내용과 체

근대 국어 입문서: 근대 국어에 대한 기본적인 학습 내용과 텍스트를 소개하다 [내부링크]

근대 국어 입문서 근대 국어에 대한 기본적인 언어 이론과 근대 국어의 대표적인 텍스트를 소개하다 이 책은 근대 국어를 처음 배우는 학습자를 대상으로 근대 국어에 대한 기본적인 학습 내용을 기술한 교재이다. 곧, 이 책은 근대 국어의 언어 현상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과 근대 국어의 대표적인 텍스트를 소개함으로써, 근대 국어의 입문자들에게 근대 국어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입문서이다. 이 책은 ‘이론편’과 ‘강독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의 이론편에서는 근대 국어의 ‘문자론, 음운론, 형태론, 통사론, 어휘와 의미론’ 등의 이론을 다루었다. 그리고 제2부에서는 17세기 초에 간행된 ≪동국신속삼강행실도≫(1617)와 18세기 말에 간행된 ≪한중만록≫(1795)과 19세기 말에 발간된 ≪독립신문≫(1896)에 실린 텍스트를 발췌하여, 이들 텍스트를 현대어로 번역하고 이들 텍스트에 있는 문장을 형태소 단위로 분석하였다. 이 책은 ‘제7차 교육과정’에 따른 ≪고등학교 문법≫(2010)과

글쓰기 교육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교수 방법을 집대성하다(글쓰기 교육과 교수 방법) [내부링크]

글쓰기 교육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교수 방법을 집대성하다 이 책은 글쓰기 교육에서 필요한 글쓰기 이론을 소개하고, 이러한 이론을 실제 교육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과 수업 모형을 제안하는 것이다. 글쓰기 교육에서 필자, 독자, 과제 환경, 사회·문화적 맥락 등이 중요한 요소로 고려되면서 교수 방법 또한 그 대상과 교육 현장의 유형에 따라 다르게 기획될 필요가 있다. 이에 이 책은 쓰기 교육의 결과물인 텍스트 분석을 통한 교수법 개발을 넘어 필자와 독자의 인지적 추론 과정과 배경지식, 글쓰기 장르별 특징, 디지털 매체 환경 등을 쓰기 교육의 주요 요소로 적극 고려하고자 했다. 또한 대학생, 중·고등학생, 외국인 유학생 등 여러 필자 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 적용될 수 있는 교수 전략을 제안한다.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다. 실제 글쓰기 교육 현장에서 적용되고 있는 교수 방법 및 전략의 다양한 분야를 교수 방법의 항목이자 이 책의 목차로 설정하였다. 제1부

창작은 항상 이론을 뛰어넘는다: 현대소설의 이해 [내부링크]

창작은 항상 이론을 뛰어넘는다: 현대소설론 강의 이 책은 주로 대학에서 교수되는 현대소설론 강의를 위해 맞춤한 이론과 그 분석의 실제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집필되었다. 지금까지 출간된 몇몇 소설론들은 이론들을 집대성한 것에 불과하거나 이론에 비추어 여러 작가들의 작품을 예시하는 데 머물러 있는 경우기 많았다. 90년대부터 불어닥친 구조주의와 후기구조주의의 열풍에 힘입어 서서물의 담론 양상이 부각되면서 즈네뜨(Gérard Genette)와 채트먼(Seymour Chatman)을 위시한 서사학자들의 책들이 번역 소개되었는데 이는 단순하게 소설의 구성적 요소와 기법을 소개하는 데 그쳤던 소설론의 이론적 토대를 강화하는 데 기여하였다. 하지만 대학의 연구자들은 논문의 정량적 평가에 시달린 나머지 더 이상 소설론과 같은 개론서를 집필하는 것을 거부하였고, 새 호흡이 더해지지 않은 노후한 교재를 가지고 강의실에 들어가 낡은 이론에 새 이론을 덧대며 꾸역꾸역 강의를 해온 것이 사실이다. 이

훈민정음 비밀코드와 신미대사: 맥락적 근거로 파고든 한글 탄생 비밀 이야기 [내부링크]

여러분, 훈민정음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혹시 알고 계시나요? 세종과 집현전 학사들이 창제했다는 것 외에도 훈민정음 창제엔 엄청난 사실이 숨겨져 있습니다! 여기, 한글 창제의 진실에 대해 화두를 던지며 훈민정음 비밀코드 15가지와 비밀코드의 주인공, 신미대사에 대해 파헤칩니다! 『훈민정음 비밀코드와 신미대사』 함께 만나볼까요? 2019년 개봉한 영화 '나랏말싸미.' 이 책의 저자는 이 영화를 본 뒤 한글 창제에 대한 의문이 폭발했습니다. 그래서 수십 권의 책과 인터넷을 뒤지며 훈민정음을 연구하기 시작했죠. 여기서 한가지 의문이 생겼어요. 창제에 대한 이야기는 세종 25년 12월 30일 기사에 딱 한 번 나옵니다. 그것도 앞뒤가 잘린 채 달랑 57자의 한자만 나올 뿐이었죠. 아니, 오랜 시간 연구하며 창제한 문자인데 이 사실을 이렇게 간단히 알렸을까요? 저자는 훈민정음을 공부하며 '훈민정음 비밀코드 15가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우리가 잘 아는 '나랏말싸미 중국에 달아...'로 시작하는

국제사회에서 G2의 지위를 가진 중국의 발전과 변화, 그리고 중국 건국 70년을 조명하다 [내부링크]

2019년, 중국은 건국 7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한국과 수교를 맺은 지 벌써 30여 년, 국제사회에서 G2의 지위를 가진 중국이지만 여전히 사회주의 체제를 유지하고 있고 인물 중심으로 국정이 운영되고 있죠. 여러분은 중국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계신가요? 여기, 중국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책이 있습니다. 『중국 발전과 변화! 건국 70년을 읽다』 함께 만나볼까요? 이 책, 『중국 발전과 변화! 건국 70년을 읽다』에서는 1949년 중국 건국 이후의 역사를 살펴보고, 중국 사회와 경제통상 및 외교 등 다양한 방면을 조명합니다. 건국 전에 열린 주요 회의와 건국 후 국가 기반 구축과 관련된 내용, 이어서 시민 사회와 도시화, 중국영화의 변화, 경제 발전, 통상정책, 수출입 관리제도 등을 다루고 있는데요. 또한 G2 지위에 있는 미국과 중국 관계의 변화를 들여다보고 건국 이후 주요 지도자들의 정책과 이론을 정리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중국에 대한 전체적인 전문

고등소학교 독본용 교과서 ≪고등소학독본≫ 권5 완역(근대 일본의 교과서 검정시기(1888년) 문부성 편찬) [내부링크]

고등소학교 독본용 교과서 ≪고등소학독본≫ 권5 완역 (근대 일본의 교과서 검정시기(1888년) 문부성 편찬) ≪고등소학독본≫은 근대 일본의 교과서 검정시기(1888)에 문부성이 직접 편찬한 총 7권의 고등소학교(高等小学校) 독본용 교과서이다. 고등소학교는 1886년부터 1941년까지 설치된 교육기관으로 심상소학교(尋常小學校)를 졸업한 사람이 다닌 학교기관이다. 오늘날의 학제로 말하자면 초등학교 고학년에서 중학교 과정에 해당한다. 1887년 문부성은 ≪고등소학독본≫의 편찬 방침을 세워 검정교과서의 본보기로서 민간에 제시하였다. 이는 1900년 일본의 ‘국어과’ 성립 및 국정교과서 편찬 방침에까지 반영되어, 일본 국어과의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순차적인 학습을 통해 국가주의적 교육방침을 구현하는 한편, 서양의 실용주의적 학문을 받아들여 이과, 역사, 지리, 수신, 실업, 국민 등 다양한 제재로 구성함으로써 일본 교육의 근대화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교과서 내용에는 부국강병을 위

18세기 세계 최대 도시 북경(베이징)을 기록한 여행기:::주해 을병연행록(홍대용 지음, 정훈식 옮김) [내부링크]

홍대용의 ≪을병연행록≫, 현대어 완역본 재간행! 18세기 세계 최대 도시 북경(베이징)을 풍부하고 자세하게 기록한 여행기 “이번 길은 대국의 번화하고 장려한 규모를 구경하고자 함이나, 근본 계교는 높은 선비를 얻어 중국 사정과 문장 도학의 숭상하는 바를 알고자 하는 것이었다.” 18세기 학자 홍대용은 평생에 한번 보기를 원하던 중국에 가서, 그 목적을 이렇게 말하였다. ≪을병연행록≫은 홍대용의 나이 35세였던 1765년 겨울 동지사행을 따라 북경에 가서 이듬해 봄에 돌아와 남긴 여행기록으로, 국문으로 전해 오는 기행문 중 가장 길다. 이 책은 당시 세계에서 가장 번화한 도시였던 북경을 매우 상세히 기록한 작품으로 꼽힌다. 만주족이 중국을 지배한 지 100여 년이 흘러 소위 강건성세(康乾盛世)라 불리는 때, 중국의 정치, 경제, 풍속, 지리, 문물 등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상세한 내용과 치밀한 글쓰기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간정동에서 항주의 세 선비와 천애지기를 맺은 일은 18세기

고등소학교 독본용 교과서 ≪고등소학독본≫ 권6 완역(근대 일본의 교과서 검정시기(1888년) 문부성 편찬) [내부링크]

고등소학교 독본용 교과서 ≪고등소학독본≫ 권6 완역 (근대 일본의 교과서 검정시기(1888년) 문부성 편찬) 일본 문부성에서 1888년 편찬된 고등소학교용 ≪고등소학독본≫(총 7권)을 참고하여 근대 개화기의 최초의 교과서인 ≪국민소학독본≫이 편찬된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국민소학독본≫에 대해 제대로 알고자 한다면 ≪고등소학독본≫과의 비교는 절대로 빠질 수 없다. 그러나 ≪고등소학독본≫의 번역본이 소개된 바가 없어서인지 일방적인 시점에서의 연구나 평가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이는 민족주의, 계몽, 근대화와 같은 주관적인 키워드와 관련된 연구 결과와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 ≪국민소학독본≫의 진면목과 가치, 의의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일본의 ≪고등소학독본≫의 내용을 정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기에 그 번역에 착수했지만 문어체인데다 내용 자체가 정제되어 있지 않은 면이 있어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지만은 않고 몇 년에 걸쳐 신중하게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마지막 권7의 작업

(개정판)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대학 글쓰기(이미란 김현정 나선혜 조은숙 조향숙 지음) [내부링크]

외국인 유학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글쓰기 교재 이 책은 유학생들이 한국에서 대학 생활을 하면서 필요한 글쓰기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지금까지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글쓰기 책이 많이 개발되었지만, 대체로 그 책들은 한국어 문법책에 가깝거나, 글의 예시를 보여주는 데 치중하거나, 한국어능력시험을 대비하는 수험서의 성격을 띠고 있어, 유학생들이 대학 생활에서 필요한 글쓰기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기가 어려웠다. 이 책은 대학에 다니는 유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집필 수준을 설정하고 이들이 당면하는 한국어 글쓰기, 특히 보고서 작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국어의 형식이나 규칙에 관한 사항도 외국인들이 혼동하기 쉬운 문법을 중심으로 설명했으며, 단락을 구성하여 한 편의 글을 완성하기까지의 과정을 구조적으로 보여주면서 대학에서 요구되는 글쓰기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1부 <한국어 문장의 이해>에서는 한국어 문장을 올바르게 쓰게 하기 위해, 한국

제주 방언의 사용이 한국어 사용에 대한 통찰 및 인간 정신 작동 방식과 어떻게 맞출려 있는가 [내부링크]

제주 방언의 복합 구문: 접속문과 내포문 제주 방언의 사용이 한국어 사용에 대한 통찰뿐만 아니라 인간 정신 작동 방식과 어떻게 맞물려 있는지 고찰하다 이 책은 제주 방언의 통사 현상 중 접속 구문과 내포 구문을 중심으로 하여, 구체적 설화 채록 자료들을 통해서 밝혀 놓은 책이다. UNESCO에 소멸 위기의 언어로 등재되면서 마치 유구어가 일본어가 아닌 듯이, 제주 방언이 한국어가 아니라고 왜곡된 주장이 외국 학자들에 의해 제기되었지만, 이 방언의 연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인데, 하나하나 이 방언의 자료가 공통어와 긴밀하게 대응되고 있다는 사실을 실증적으로 밝히고 있다. 이미 1980년대에 70대 전후의 토박이 화자들의 설화를 말해 준 자료를 중심으로 제주 방언의 복합 구문 사례들을 모았고, 이를 위하여 저자 나름대로의 이론 구축 작업을 진행하였다. 또한 비단 절과 절을 이어주거나 절을 자기 안에 포함하고 있는 상위절이라 하더라도, 그 작용과 해석에서는 통사 영역을 넘어서서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동화 스토리텔링:::창세가 미리보기 [내부링크]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동화 스토리텔링>은 재미있는 옛이야기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스토리텔링 활동이 가득하답니다. 이야기를 읽고 꾸미는 동안 친구들의 생각도, 이야기 꾸미기 실력도 쑥쑥 자라날 거예요. 스스로 이야기를 읽고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창작 활동 참~ 신기한 책이랍니다. 초등 교과서에서 다루지 않는 동와 이면의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답니다. 왜 우리는 이야기를 하는 것일까? 어떻게 하면 재미있는 이야기를 꾸밀 수 있을까? 어린이 스스로가 이 책과 대화하면서 스스로의 이야기를 만들어내도록 유도해 주는 책이랍니다. #고전서사와웹툰스토리텔링 #생각하는힘을기르는동화스토리텔링 #스토리텔링

중국의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분야 주요 키워드를 중심으로 보는 현대 중국 [내부링크]

중국의 문화산업, 사회, 정치, 경제 분야의 주요 키워드를 통해 본 중국 중국의 경제발전과 사회변동으로 인해 중국의 여러 분야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고, 그 과정에 많은 신조어와 어려운 용어들이 등장하였다. 이 책은 중국을 배우는 많은 사람들이 중국을 공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보고, 중국의 주요 키워드를 통해 현대 중국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 집필되었다. 이 책은 중국의 문화산업, 중국 사회, 중국 정치, 중국 경제 등 4개 방면의 주요 키워드를 중심으로 현대 중국을 소개하고 있다. 적어도 이 4개 분야를 알면 중국이 걸어왔던 길과 가고자 하는 방향을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먼저 중국 문화산업은 총 6개 분야로 정리하였다. 첫째 도시재생에서는 베이징, 상하이, 홍콩의 문화 예술구와 베이징의 전통 골목인 후퉁을 소개한다. 둘째 문화굴기에서는 최근 중국에서 부각되고 있는 BAT,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과 왕홍(網紅, Influencer), IP(Intell

세계 이슬람을 읽다 필자 인터뷰(이성수 이정욱 천호강 공봉진 한선경 이강인 정연창) [내부링크]

오늘은 작가 인터뷰 첫 번째로, <세계 이슬람을 읽다> 필자분들을 만나보겠습니다. <세계 이슬람을 읽다>는 아랍, 중앙아시아, 미국과 유럽, 중국과 동남아시아, 그리고 한국에서 이슬람의 상태를 역사와 문화 그리고 의식의 영역에서 폭넓게 다루고 있는 책인데요. 필자 선생님들과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세계이슬람을읽다 1.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나 계기는 무엇인가요? 종교적 관념에 대한 조사를 보면 현재 종교를 가진 사람들의 숫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숫자를 압도하고 있습니다. 전체 인류 중에서 15% 정도만이 종교가 없고, 2~3%가 죽음 이후의 세계를 믿지 않는 무신론자라는 조사가 있습니다. 전 세계에 가장 많은 사람들의 종교인 이슬람에 대한 이해 없이는 앞으로 지구촌이라고 하는 공동체 속에서 인류의 공존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국 사회 속에서는 이미 이슬람과의 공존의 역사가 시작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한국사회는 한국인들의 서구적 관점으로 인한 이슬람의 왜곡

비즈니스 명상(서광용 대표) 필자 인터뷰 [내부링크]

오늘 작가 인터뷰는 현직 CEO이신 서광용 대표이사(LENSME)님을 모시고 인터뷰를 진행하겠습니다. 서광용 대표는 2020년 12월 20일 발행된 <비즈니스 명상>의 필자입니다. '당신은 어떻게 살고 있는가?'라는 질문으로 시작되는 이 책은, 서광용 대표의 비즈니스 경험담과 경영학적 명상 원리에 대해 솔직담백하게 말하고 있는데요.... 1부는 비즈니스 명상, 2부는 사이언스 명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회사를 운영하는 현직 대표님은 물론, 직원, 그리고 일반인들까지도 폭넓게 볼 수 있는 책이기도 합니다. 그럼 서광용 대표님을 모시고 인터뷰를 진행해 보겠습니다. #비즈니스명상 1.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나 계기는 무엇인가요? 일은 자신의 느낌을 어떻게 표현하는지, 그 방법론을 동료, 고객, 시장과 공감하도록 펼쳐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실행은 자신의 마음을 실현하는 일이며, 그 과정 속에서 이미 결과를 잉태하고 있는 것이니, 눈앞의 이익만을 쫓을 것이 아니라 과정의 How t

키워드로 여는 현대 중국:::필자 인터뷰(공봉진 교수) [내부링크]

오늘은 <키워드로 읽는 현대 중국>의 필자이신 공봉진 교수님을 모시고, 책에 관한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하겠습니다. 최근 G2(미국과 중국)의 대립 관계 속에서 대한민국의 입장이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특히나 바이든 정부가 시작에서부터 중국과의 신경전이 아주 날까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중국 시진핑과의 숨은 수싸움 한바탕). 그런 가운데 이 책의 발행은 중국 읽기라고 생각됩니다. 주변 강대국인 중국을 바로 알고 이에 대한 대책을 간구하는 게 옳다고 생각되는데, 우리로서는 어떠한 정보도 갖기 힘이 듭니다. 특히 코로나 시기에 대외 관계에 눈이 쏠려 있기보다는 온갖 방역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 실질적인 미국과 중국의 대립은 생각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이 책은 중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네 분야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럼 교수님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키워드로여는현대중국 1. 이 책(키워드로 읽는 현대 중국)을 쓰게 된 동

쉽게 읽는 월인석보 10(月印千江之曲 第十 ․ 釋譜詳節 第十) [내부링크]

세종 때에 발간된 ≪석보상절≫ 권10의 산문 내용과 월인천강지곡≫의 기261장에서 기271장의 운문을 번역하다 15세기 국어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 (중세 국어의 어휘와 문법 요소를 형태소 단위로 분석하다) ≪월인석보≫ 권10은 앞서 세종 때에 발간된 ≪석보상절≫ 권10의 산문 내용을 수록하였을 것으로 추정되며, ≪석보상절≫ 권10의 내용에 해당하는 ≪월인천강지곡≫의 기261장에서 기271장까지의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월인석보≫ 권10의 저본(底本)의 이름과 그 내용을 요약하여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저본은 ≪석가보≫(釋迦譜) 제2권 제15의 <석가부정반왕니원기>(釋迦父淨飯王泥洹記)이다. 이 글은 석가모니 세존의 아버지인 정반왕(淨飯王)이 수명이 다하여 열반에 드는 모습과 장례를 치르는 과정을 기술하였다. 두 번째 저본은 ≪석가보≫(釋迦譜) 제2권 제14의 <석가이모대애도출가기>(釋迦姨母大愛道出家記)이다. 이 글은 석가모니 세존의 이모인 대애도(大愛道)가 출가하는 과정

쉽게 읽는 월인석보:::나찬연 교수 필자 인터뷰 [내부링크]

오늘은 중세 국어에 저명하신 학자이신 경성대학교 나찬연 교수님을 모시고 필자 인터뷰 진행하겠습니다. 교수님께서는 2020년 <국어 교사를 위한 고등학교 문법>, <중세 국어의 이해>, <중세 국어 입문>, <근대 국어 입문>, <중세 국어 강독>, <근대 국어 강독>을 저술하신 바 있으십니다. 그리고 지난 2017년부터 월인석보(서, 1, 2, 4, 7, 8, 9, 10)와 석보상절(3, 6, 9, 11, 13, 19)을 번역하고 국어학적 문법적 해석과 해설을 함께 진행해 오셨습니다. 1. 먼저 ≪쉽게 읽는 월인석보 10≫을 간략하게 소개해 주십시오. 이 책은 ≪월인석보≫ 권10의 내용을 현대어로 옮기고 문장을 구성하는 각 어절을 형태소로 단위로 분석한 책입니다. 2. 이 책(쉽게 읽는 월인석보)을 번역하고 해석 및 해설하게 된 동기나 계기는 무엇인가요? 이 책을 간행하는 데에는 여러 사람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2014년 겨울 대학교 선배이자 독실한 불교 신자인 정안거사(正安居士,

페미니즘 문학과 철학의 원형 메데이아(원전 그리스 비극) [내부링크]

원전 그리스 비극 01 메데이아 Μήδεια 현대 페미니즘 문학과 철학의 원형이 되는 원전 그리스 비극 ≪메데이아≫를 완역하고 해설하다 고대 그리스 B.C. 5세기인 고전계몽주의 시대 3대 비극작가 에우리피데스의 작품 ≪메데이아(Μήδεια)≫는 ≪박카이≫와 함께 페미니즘 문학의 원형이 되는 주요 작품이다. 현대 페미니즘 철학의 뿌리를 연구하는 데 훌륭한 자료로 활용 가능하다. 현대 페미니즘 문학과 철학의 원형이 되는 주요 작품인데도, 그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지 않은 점이 번역의 열등함에서 출발한다고 인지된다. 언어학적, 문화적, 문학적, 그리고 번역학적 세밀함이 결여되었기에 번역 작품이 그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기존의 번역이 영어판, 독어판에 의존한 중역들이기 때문에 원전의 맛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까닭이기도 하다. 이에 고전학과 영문학, 번역학을 전공한 연구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 되었다. 이 책이 갖는 의의와 가치는 다음과 같다. 무엇보다 그리스 비

워닥(Ruth Wodak)과 메이더(Michael Meyer)가 함께 엮은 <Methods of Critical Discourse Studies> 제3판(2016, SAGE) 번역서_비판적 담화 연구의 방법들 [내부링크]

<거시언어학 12: 담화・텍스트・화용 연구> 비판적 담화 연구의 방법들 비판적 담화 연구에서 나타나는 문제점과 한계를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이 책은 Ruth Wodak과 Michael Meyer가 함께 엮은 <Methods of Critical Discourse Studies> 제3판(2016, SAGE)을 번역한 것이다. 이 책은 무엇보다도 비판적 담화 연구의 역사와 발전 과정, 그리고 목적과 지향점을 잘 정리하고 있다는 점에서 해당 연구가 무엇이고, 그것을 왜 하는지를 잘 이해하게 할 것이다. 또한, 이 책은 비판적 담화 연구의 최신 이론과 방법론을 이해하기 쉽게 제시하고 충분히 연습할 수 있게 해 준다는 점에서 해당 연구를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친절하게 안내해 줄 것이다. 이 책은 비판적 담화 연구의 역사, 의제, 이론, 방법론 등에 대한 비판적 성찰에서 출발하고 있는데, 1장에서는 담화를 비판적으로 분석한다는 것은 단지 하나의 단일한 방법

스마트 국제무역실무(강민효 지음) [내부링크]

무역업을 창업하고자 하는 개인이나 기업의 실무진을 위한 지침서 국제무역사, 관세사 등 각종 고시를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을 위한 지침서 이 책이 가지는 의의와 가치는 필자가 실전에서 배운 무역 지식과 학문적 이론을 바탕으로 서술한 책이며, 각 나라의 문화적 특징과 진출 전략도 추가하였다. 따라서 학습자에게 실용적인 부분과 학문적인 내용을 두루 섭렵이 가능하다. 나아가 이 책을 학습함으로써 글로벌 세상에서 무역을 총괄적으로 이해하고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창출하여 1인 오퍼상 또는 온라인 상점을 통해 세계를 무대로 도전할 창업자 또는 학생들이 보기에 좋은 책이다. 이 책의 실무적인 부분을 학습하여 개인적인 도전으로서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1인 오퍼상 또는 온라인 무역기업을 운영하기 위해 무역업 창업이 가능할 것이다. 이 책의 장점은 무역을 처음 시작하려고 하는 초보 무역인들에게 무역업을 창업하는 단계부터 수출 및 수입 실무 단계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였다는 점이다. 더욱이 무역계약 과정에서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와 엄마들에 적극 추천하는 책_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동화 스토리텔링 [내부링크]

아이가 스스로 생각해보고 이야기를 창작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책 엄마와 아빠 그리고 온가족이 함께 읽고 생각해보고 아이에게 생각의 힘을 길러보자 초등 4~6학년을 위해, 그리고 아이들에게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기 위해 노력하는 엄마들에게 추천합니다. 출판사에서 책을 만들고 가장 안타깝고 아까운 책 하나가 있어 이렇게 소개합니다. 제일 먼저 재미있는 옛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이 이야기를 읽고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어봅니다. 생각하고 상상하는 과정 속에서 아이들은 스스로가 이야기를 만드는 작가가 되었다는 기쁨도 만끽할 수 있답니다. 우리도 어릴 적 겨울이면 할머니 앞에 도란도란 앉아 할머니께서 꾸며낸 이야기와 전래되어 온 이야기를 듣다 보면 어느 새 상상 속에서 수많은 감성들이 오고 갔던 것을 기억합니다. 그러한 감성이 살아 있는 책입니다. 그러던 아이가 성장해서 이렇듯 상상을 주제로 한 이야기를 책으로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답니다.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다루지 않는 숨어 있

지역문학의 들숨과 날숨_지역문학의 위상과 가치 올바르게 정립 [내부링크]

지역문학총서 29 지역문학의 들숨과 날숨 문학 연구의 방향과 의미를 올곧게 인식, 지역문학의 위상과 가치를 올바르게 정립시키고자 하다 지역사회(경남)와 깊은 연고를 가진 작가, 작품, 문학담론에 관한 연구비평서 이 책은 지역 작가들에 대한 논문과 연구로서 김대봉, 이극로, 정인섭, 이원수, 이영도 등을 대상으로 그들의 삶과 문학세계를 고찰한다. 그리고 지역문학 연구를 위해 모으고 챙긴 작품 또는 자료를 중심으로 논의했던 비평들로 남해 금산, 창원 바다, 그리고 주요 사건과 담론 등을 언급한다. 또한 지역사회의 문학현장에서 독자를 대신해 감당했던 시집 서평과 작가 비평들, 그리고 동인지 매체를 분석한 책이다. “세상에서 소외되고 그늘진 삶을 찾아 사랑과 실천을 베푸는 자원봉사자, 지역문학 연구가 또한 우리 문학사에서 손길이 닿지 않고 발품에서 멀어진 문학을 찾아 행복을 나누는 아름다운 사람이다.” (386~387쪽) [ 책 내용 ] 이 책은 지은이가 발행한 ≪지역문학의 이랑과 고랑≫(

무궁화: 근포 조순규 시조 전집 [내부링크]

조순규 문학을 조망한 지역문학 연구서 지역사랑과 문학실천의 마음으로 꾸준한 연구를 목적으로 열다섯 번째 지역문화 총서가 발간되었다. 조순규의 유고를 한자리에 묶고, 그의 문학관을 아는 데 도움이 될 만한 글들을 함께 실었다. 근포 조순규는 무명 시조 시인으로, 무명 교사로 살다간 이다. 그의 무명을 버티게 한 힘은 1920년대 후반 동래고보 재학시절부터 지녔던 민족적 울분과 청년기의 열정적인 포부였다. 해마다 항왜 동맹휴교를 멈추지 않았던 동래고보의 열렬 청소년 문사로 이름을 내걸었던 그는 졸업하자마자 동래경찰서 왜경에 피검되고 말았다. 그리하여 1년에 걸친 옥고를 치르고 나와 고향에서 농민을 위한 밤배움과 농민조합 활동을 벌이며 지식청년으로서 의기를 길렀다. 그 뒤 그의 삶은 우리 근현대사의 어두운 골짜기를 걸었던 숱한 청년들이 몸과 마음에 아로새겼던 좌절과 고통의 곡절을 고스란히 되풀이했다. 그런 과정에서도 무궁화로 대표되는 그의 겨레 사랑과 시조 사랑은 한결같았다. 책 맨 앞머

분석가의 공포 [내부링크]

돛대에 몸을 묶고 사이렌의 노래를 듣는 율리시즈의 부릅뜬 두 눈은, 고통과 희멸에 벌어진 입은, 말한다. 들어라, 가능한 한, 많이 귀 기울여 들어라. 그러나 빠져들지는 말라. 사이렌에 대항한 율리시즈(오디세우스)의 영웅담은 유명하다. 율리시즈는 사이렌의 노랫소리에 대항하기 위하여 선원들에게는 솜으로 귀를 막고, 자신은 돛대에 몸을 묶은 채 그녀의 노래를 듣고도 유혹을 이겨내어 위기를 넘긴다. 여기서 율리시즈는 비평가에 비유된다. "그런 의미에서 율리시즈는 또한 분석가들의 아버지가 아닐 것인가. 그는 말한다. '들어라, 가능한 한, 많이, 귀 기울여 들어라. 그러나 빠져들지는 말라'고"(28쪽). 비평가는 문학이라는 허상에 귀를 막으면 안 된다. 하지만 그 환상에 빠져들어서도 안 된다. 기둥에 몸을 묶고, 돌아가야 할 이타카를 꿈꾸며, 사이렌의 노래를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야만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이렌이 부르는 노래의 유혹에 빠지지 않기 위하여 율리시즈가 묶인 기둥은 어떤 의미가

비평의 오쿨루스: 우리 시대의 시와 문화에 관한 에세이 [내부링크]

오쿨루스와 같은 심안, 우리 시대 시와 문화에 관한 비평의식 담다 오쿨루스(ócŭlus). 라틴어로 눈(眼), 시력, 관찰력이란 뜻과 함께 심안(心眼)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또한 로마 판테온의 돔 정상부에 있는 원형의 개구부로 우주를 뜻하는 돔과 함께 태양을 상징한다. 창문이 없는 판테온은 오로지 오쿨루스를 통해 들어오는 빛으로 내부를 밝힌다. 모든 예술은 벙어리라는 노드롭 프라이의 오래된 명언을 떠올린다. 비평은 작품의 입이 되어 무명의 어둠을 밝혀주는 작업이다. 그러기 위해서 오쿨루스와 같은 심안을 얻어야 할 것이다. 작품 속 캄캄한 우주를 밝히는 한 줄기 빛은 비평의 눈에서 나온다고 믿는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평론집의 제목을 ≪비평의 오쿨루스≫라 명명한 것이다. 인생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결국 깊이라는 생각이 든다. 모든 것을 끌어안고 뒹굴고 아파하다가 결국 도달한 웅숭깊은 심안(心眼)의 경지 말이다. 그 지평을 얻기 위해 이렇게 말을 쏟아내고 있는 모양이다. 햇수로 7년

조선통신사의 길에서 오늘을 묻다: 조선통신사 국내노정 답사기 [내부링크]

이 책은 지난 2012년 12월 31일 발행되었다.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문학도서로 선정된 도서이다. 이 책은 2017년 조선통신사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크게 기여한 책이다. 조선통신사가 일본으로 갈 때, 그리고 일본에서 돌아왔던 길을 답사하고 이에 대한 소회를 밝혀놓은 책이다. 서울에서 출발하여 용인, 죽산, 충주, 문경, 예천, 안동, 의성, 영천, 경주, 울산, 동래, 부산을 거쳐 일본으로 들어갔으며, 일본에서 돌아올 때는 양산, 밀양, 청도, 대구, 상주를 거쳐 서울에 와 임금을 알뢰올 때까지의 여정을 고스란히 담은 책이다. 2013년 상반기 문학나눔 우수문학도서 선정도서 국내에 남아 있는 조선통신사의 유적과 유산에 대한 최초의 답사기 최근 조선시대에 일본으로 파견된 통신사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려는 움직임이 한일 양국에서 날로 커져가고 있다. 일본 측에서 촉발된 이 움직임은 심포지엄과 연구포럼이 잇달아 개최되는 등 등재를 위한 추진 속도가 점점 빨

뉴미디어 영화론: 수용에서 수행으로 [내부링크]

미디어에 의한 영향과 변화가 점차 커지고 있다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치며 그것을 변화시키는 요인들은 다양하지만, 그 가운데 미디어에 의한 영향과 변화가 점차 커지고 있다는 사실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그와 동시에 기술과 미디어의 발전을 어떠한 방향으로 유도해야 하는가, 혹은 그것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가의 문제도 매우 중요해졌다. 우리를 둘러싼 환경과 현상을 파악하는 일과 아울러 그것의 가치를 따져보고 또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는 일, 이 모든 일에 서둘러 착수해야 한다. 진정한 뉴미디어의 새로움이 무엇인지를 살펴보다 이 책은 미디어가 무엇인가 혹은 뉴미디어가 무엇인가와 같이 아주 기본적인 연구문제를 제기하고 이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그리고 뉴미디어가 미디어와 근본적으로 다른 점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았다. 피상적으로 다르게 보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원리나 효과에서 과거의 미디어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되는 특징을 과감히 배제하였다. 그리하여 진정한 뉴미디어의 새로움이 무엇인지

소통 불통 먹통 [내부링크]

누구나 말을 잘하고 싶어 하고, 말이 통하는 사람과 함께 살고 싶어 한다. 이런 갈망이 있다는 말은 역설적으로 말을 잘하는 사람도 드물고, 말이 통하는 사람도 드물다는 말이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최선의 방법은 대화! 대화에도 기술이 있다. 대세는 소통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등 뉴미디어의 등장으로 우리는 이전 세대를 살던 그 누구보다도 더 많은 사람들과, 자주 대화를 나눈다. 하지만 풍요 속의 빈곤, 군중 속의 고독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왜 우리는 소통이 안 되는 걸까? 소통은 상대방에게 내 이야기를 해서 나를 이해시키는 과정이 아니다. 서로 전제로 하는 배경과 정보가 다르면 소통이 아닌 불통이 되고, 내 관점만을 고수하면 먹통이 된다.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고 인정하면서 상대방의 속에 들어 있는 생각과 관점을 끌어내고, 내 생각과 감정을 풀어내어 함께 흐르게 하는 것이 진정한 소통이다. 소통은 테크닉이 아니라 철학이다. 소통 불통 먹통: 대화에도 기술이

동화시집 [내부링크]

이 책은 마르샤크의 '동화시집'을 백석이 번역한 초판본을 바탕으로 박태일 교수에 의해 엮어진 책이다. 지난 2014년 이 책은 출간되었으나 저작권 문제로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남북경제교류협회)로부터 저작권 사용에 대한 승인을 받은 바 있다. 마르샤크의 ≪동화시집≫, 백석의 동화시와 어린이문학의 탯줄 백석이 번역한 마르샤크의 ≪동화시집≫에 대하여 엮은이는 말한다. 이 책이야말로 백석이 1950년대 북한문학 속에서 집중적으로 썼던 동화시와 어린이문학의 탯줄일 수 있다. 북한에서 백석이 썼던 동화시는 우리의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릴 만큼 민족적 관심을 얻고 있다. 그럼에도 그 뿌리에 대한 이해는 제한적이다. 마르샤크의 ≪동화시집≫을 널리 소개하는 일이 그런 문제를 제대로 풀기 위한 기회가 될 것이다. ≪동화시집≫ 11편의 역할이 가져온 결과 마르샤크의 ≪동화시집≫에 실린 동화시 11편은 새로운 소련 사회주의 국가 건설과 발전의 도정에서 이룩한 사회주의 리얼리즘 어린이문학의 핵심 성과 가운데

직서기언: 해석 훈민정음 [내부링크]

말하는 대로 적을 수 있는 직서기언의 글자 直書其言 직서기언은 "말하는 대로 적을 수 있다"는 뜻이다 대중을 위한 해석 훈민정음, 직서기언 세종 25(1443)년 12월에 세종이 창제한 우리나라의 글자 ‘훈민정음’의 제정 원리를 요약한 한문본 ≪훈민정음 예의≫와 이것을 훈민정음으로 언해한 ≪훈민정음 언해≫, 그리고 세종과 집현전 학사와 함께 예의를 확대 해설한 ≪훈민정음 해례≫에 대한 연구서들은 지금까지 비교적 많이 있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저술자의 학문적 입장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드러내기도 한다. 이 책은 그런 면에서 지금까지 논의된 여러 가지 학문적 입장을 총합하여 쓴 전문가용이라기보다는 일반 대중용으로 쓴 책이다. 한 권의 절제된 훈민정음 해설서 우리 민족의 글자인 ‘한글’과 관련된 주요한 기록물인 ≪훈민정음 예의≫, ≪훈민정음 언해≫, ≪훈민정음 해례≫에 대해서는 우리 모두가 상식적인 수준에서 이에 대한 이해가 절실하게 필요하다. 인류 역사상 인위적으로 만든 문자 가

페루에 가실래요?(박세현 산문소설) [내부링크]

산문소설 '페루에 가실래요?' 12권의 시집과 7권의 산문집을 인쇄한 시인 박세현이 쓴 산문소설이다. 이 소설은(혹은 소설로 규정될 여지가 있다면) 시인의 산문에 픽션이 피처링된 형태의 글이다. 내레이터인 시인이 고향 바닷가에서 자신의 분신인 시인과 만나면서 일상은 계속 비논리적으로 펼쳐진다. 의문의 여자가 등장해 시인을 비난하기도 하고, 항구 주변에서 카페 ‘페루’를 운영하는 주인과 서빙하는 여인도 앞뒤 맞지 않는 비현실적인 행적을 보여준다. 시인이자 퇴직교수인 ‘나’는 전철역 통로에서 재고로 남은 자신의 시집을 떨이로 직판하면서 생뚱맞은 현실과 직면한다. 남의 차를 훔쳐 타고 달아나다가 꿈에서 깨어난 뒤 시인은 낯선 여자로부터 페루에 가자는 전화를 받으면서 소설은 끝난다. 120,000자 분량의 에세이 픽션이다. 페루에 가실래요?(박세현 산문소설, 예서 발행) 책 속으로 오늘 아침 트위터에서 본 사진이 머리에 남아 있다. 사진은 구스타프 말러가 행인에게 길을 묻는 장면이다. 말러

미래는 꿈꾸는 대로 온다(세상과소통하는지혜003) [내부링크]

세상을 조금 삐딱하게 보아라. 하지만 미래를 비관하지 말자. 미래는 꿈꾸는 대로 온다. 미래는 꿈꾸는 대로 온다(윤정용 문화에세이, 세상과소통하는지혜003, 예서 발행) '그냥'의 기록 이 책은 총 30개 꼭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문화비평집 또는 문화평론집이다. 각기 다른 책과 영화에 대한 짧은 이야기를 소재로 한 일종의 리뷰이다. 이 책의 핵심은 “세상을 조금 삐딱하게 보아라. 하지만 미래를 비관하지 말자. 미래는 꿈꾸는 대로 온다”이다. 이 책은 학문적이지도 않고 실용적이지도 않다. 이 책에서 언급하고 책과 영화에 대한 주장과 생각이 전적으로 옳다고 말할 수도 없다. 그러나 만일 누군가 이 책을 읽는다면 이 책을 통해 자기만의 책읽기, 영화보기 방법을 가졌으면 한다. 이 책은 ‘그냥’의 기록이다. 어떤 영화와 책은 아주 오래 전에 보거나 읽었고 또 어떤 영화와 책은 비교적 최근에 보고 읽은 것이다. 처음부터 어떤 특별한 목적을 갖고 보고 읽은 게 아니다. 그냥 보고 읽은 것이다.

고전서사와 웹툰 스토리텔링 [내부링크]

웹을 기반으로 삼는 문화현상, 웹툰에 관심 있는 고전문학 전공자들이 기획한 책 이 책은 ‘웹을 기반으로 삼는 문화 현상’, 특히 웹툰에 관심을 지닌 ‘고전(서사)문학 전공자’들이 모여서 기획한 책이다. 고전문학이라고 하면 어렵거나 고리타분한 것이라고 여기기 쉽지만, 사실은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것일 뿐만 아니라 여전히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자 했다. 집필에 참여한 이들은 웹툰에서 고전서사가 매혹적인 이야기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발견하였고, 고전서사의 매력과 이야기의 힘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자는 의도로 이 책을 기획하였다. 이 책은 현대의 스토리텔링 환경과 고전서사가 지닌 ‘이야기의 힘’이 융합된 장르로 웹툰을 주목하였다. 고전서사가 웹툰이라는 현대의 매체와 결합하여 새로운 이야기 방식으로 스스로를 갱신하는 양상을 분석하고 소개한 책이다. 고전서사의 재해석과 현대적 스토리텔링 고민, 고전서사를 소재로 한 웹툰 스로리텔링 누구나 생각하는 것처럼 고전

북한사회: 당이 결심하면 우리는 한다 [내부링크]

북한을 쉬운 것부터 보자 일상의 대화에서 북한을 주제로 얘기하는 사람들을 거의 찾을 수 없다. 그런데 최근 북한과 관련한 로맨스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북한얘기를 하는 사람들이 우리 사회에 많아졌다. 심지어 다이어트를 ‘살까기’라고도 말하는 사람들도 생길 정도다. 통일의 대상인 북한을 알아가는 과정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우리 사회에서 북한과 관련한 내용이 회자된다는 것은 좋은 현상이다. 그렇다면 우리사회가 갑자기 변한 것일까? 우리 사회에서 북한을 보는 시각이나 인식의 정도는 2019년과 비교해 2020년에 급변했다고 보기 어렵다. 2020년에도 우리 정부와 북한 전문가들은 국민들이 듣기 거북스러울 정도로 어려운 얘기만 하고 있기 때문이다. 솔직히 말해서 우리 사회가 북한을 보는 시각과 인식, 접근 방법은 예나 지금이나 크게 변하지 않았다. 구시대적인 방식으로 국민과 소통하고 있다. 그런데 2020년 방영된 북한과 관련한 로맨스 드라마를 계기로 사람들은 갑자기 북한과 관련한 얘기를

우리집 논=놀이터: 칠보산 마을 논 벼농사 체험프로그램 [내부링크]

벼농사 체험프로그램의 바이블 =농업은 식량창고이고 삶의 터전이며 생명의 원천이다 =논 농사 체험으로 자연의 소중함과 농업인의 노고에 감사한다 =논에서 놀면서 소중한 쌀의 생산과정을 체험하고 자연을 배운다 =논 놀이터는 이웃과 어울리며 즐기는 행복의 장소이다 우리나라 농업의 자존심인 벼농사를 제대로 알고 싶었다. 벼농사에서 대해서 어렴풋이나마 알았지만 정확하게 이해하고 싶었다. 도시농업을 시작하면서 텃밭이 아닌 벼농사에 관심을 가졌다. 도시에서 벼농사는 쉽지 않다. 벼 재배 논을 구할 수가 없었고 넓은 면적과 고된 작업에 섣불리 나서기 어렵다. 하지만 벼농사의 경험이 전혀 없는 아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해주고 싶었다. 논농사의 소중함과 자연환경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알려주고 싶었다. 아이들이 직접 논에서 모내기를 하고 벼베기를 체험하며 소중한 쌀을 직접 생산한다. 논에서 아이들은 즐겁게 놀면서 벼의 생육 과정을 이해하고 자연생태계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배운다. 실제로 도시농업과 논 놀이

해낸 사람들, 마라톤을 이야기하다 [내부링크]

마라톤을 시작하는 사람들, 마라톤에 빠진 사람들을 위한 체험수기 그리고 마라톤을 알고 싶어 하는 이들을 향한 지식체험정보 담아 1. 마라톤 42.195km 해낸 사람들의 생생한 경험담 담아 이 세상 사람을 둘로 나눈다면? 마라톤을 뛴 사람과 안 뛴 사람으로 나눌 수 있다. 그만큼 마라톤은 힘든 운동이다. 출발점으로 돌아온다는 것은 장담 못한다. 가장 확실한 답변은 “뛸 때까지는 뛰겠다”이다. 이 책은 42.195킬로를 뛴 해낸 사람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담았다. 2. 세상을 살다 보면 차라리 모르는 게 더 나을 때가 있다 세상을 살다 보면 차라리 모르는 게 더 나을 때가 있다. 지금이 꼭 그렇다. 풀코스를 맨 처음 뛸 때 사실 두려움이 없었다. 전혀 미지의 세계이기에 풀코스 마라톤 고통의 강도를 모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하프든, 풀코스든, 전력을 다해 질주하는 고통의 강도를 너무 잘 안다. 골인 지점을 통과하며 극심한 육체의 고통은 정신에 의해 고강도 분해 작업이 이루어지는 것

세계 이슬람을 읽다 [내부링크]

이슬람에 대한 올바른 인식 필요 종교적 관념에 대한 조사를 보면 현재 종교를 가진 사람들의 숫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숫자를 압도한다. 전체 인류 중에서 15% 정도만이 종교가 없고, 2~3%가 죽음 이후의 세계를 믿지 않는 무신론자라는 조사가 있다. 전 세계에 가장 많은 사람들의 종교인 이슬람에 대한 이해 없이는 앞으로 지구촌이라고 하는 공동체 속에서 인류의 공존은 불가능하다. 그리고 한국 사회 속에서는 이미 이슬람과의 공존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그런데 아직도 한국사회는 한국인들의 서구적 관점으로 인한 이슬람의 왜곡과 편견을 갖고 있다. 이슬람에 대한 올바르게 인식시키기 위해 이 책은 기획되었다. 세계 이슬람을 읽다(이성수 이정욱 천호강 공봉진 이강인 정연창 한선경 지음, 경진출판 발행) 세계 이슬람의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이 책은 현재 세계 이슬람의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알 수 있게 하는 책이다. 이 책은 아랍, 중앙아시아, 미국과 유럽, 중국과 동남아 그리고

훈민정음 비밀코드와 신미대사 : 맥락적 근거로 파고든 한글 탄생 비밀 이야기 [내부링크]

과연 훈민정음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영화 <나랏말싸미> 그 후) 저자는 수필작가이자 현직 고등학교 교장이다. 2019년 영화 <나랏말싸미>를 보고 의문이 폭발하여, 단번에 수십 권의 책을 사고, 인터넷을 뒤지고 밤잠을 설쳐가며 훈민정음에 파고들었다고 한다. 또한 <조선왕조실록 사이트>에 들어가 관련 자료를 내려 받아 틈나는 대로 읽었다고 한다. 세종 25(1443)년 12월 30일 기사에 딱 한 번 창제 사실이 나온다. 앞뒤가 잘려 나간 채 달랑 57자의 한자가 전부다. 왜 그랬을까? 그 중요한 새로운 문자의 창제 사실을 그렇게 간단하게 알렸을까? 저자는 훈민정음을 공부하면서 놀랄 만한 사실을 발견하게 됐다. 훈민정음 비밀코드 15가지다. 예를 들어, 그 유명한 ‘나랏말싸미 중국에 달아….’로 시작하는 <세종어제서문>은 정확히 108자다. 이것은 약과다. 이외에도 알 수 없는 코드가 널려 있다. 이는 다빈치 코드가 아니라 한글 코드다. 누가 이를 심어놓았을까? 이 책은 그가 바로

캠강 강가의 노란 수선화 [내부링크]

캠강 강가의 노란 수선화(김정자 자전적 수필집, 경진출판 발행) ※캠강(Cam River): 영국 잉글랜드 동부에 있는 그레이트우즈강(River Great Ouse)의 지류로, 캠브리지(Cambridge)에 흐르는 강이다. 표지 사진의 풍경은 캠브리지대학교(University of Cambridge)를 흐르는 캠강의 풍경과 다리이다. 교수로서의 삶과 엄마로서의 삶을 조명하다 이 책은 필자가 살아온 과정마다의 삶의 태도, 생각, 이런 것들을 적어놓은 삶의 증언들이다. 이런 글들을 통해 필자는 지나온 세월들을 살펴보고, 현재의 생각들, 앞으로의 비전 같은 것을 가꿔보고자 한다. 또한 독일과 영국의 체험들과 유럽의 삶에 대한 기록들은 필자의 전공인 유럽문화의 이해에 대한 성찰의 반영이기도 하다. 지은이에게 삶의 무게를 받쳐준 두 가지 지렛대는 교수로서의 삶과 가정의 엄마로서의 삶, 이 두 가지였음을 이 책을 통해 그려내고 있다. 34년을 대학에서 강의했던 필자는 은퇴를 앞두고 있을 무렵부

중국 발전과 변화! 건국 70년을 읽다 [내부링크]

건국 70년 중국을 읽다 국제사회에서 G2의 지위에 올라와 있는 중국은 2019년이 건국된 지 70년이 되는 해다. 이 책에서는 중국 건국 70년 간의 주요 역사를 살펴보고, 사회와 경제통상 및 외교 등 주요 방면(신중국, 시민사회, 도시화 정책, 중국영화, 경제, 통상정책과 수출입관리제도, 미중 관계, 중국 지도자 등)의 변화와 발전상을 체계적이면서도 종합적으로 정리하여 중국을 공부하는 연구자와 학생들에게 주요 정보를 제공한다. 중국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다 1992년 중국과 수교를 맺은 한국! 중국과 수교를 맺은 지 약 30년이 되어 가고, 다양한 매체와 도서를 통해 중국을 접하고 있지만, 중국을 잘 안다고 말하긴 곤란하다. G2라는 지위를 가진 중국이지만, 여전히 사회주의 체제를 유지하고 있고 인물 중심으로 국정이 운영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주는 도구가 필요하다. 이 책에서는 중국을 공부하거나 연구하는 사람들에

거북이목을 한 사람들이 바다로 나가는 아침(세상과소통하는지혜002) [내부링크]

시를 대하는 시인의 임상적 태도, 솔직하게 드러내다 이 책은 삶 자체를 픽션으로 보고자 하는 관점을 지속적으로 견지한다. 그래서 지은이 자신과 글 속의 h는 적당히 포개어지고 때로는 다른 인물로 분화되어 드러난다. 시를 대하는 시인 자신의 임상적 태도가 충분하게, 솔직하게, 까칠하게 드러나는 산문집이다. 시인 h는 나의 대역이자 뜬소문이다. 꿈이 깨어 있는 삶의 다른 해석이라면, 깨어 있는 삶 또한 꿈의 또 다른 해석이라는 르네 마그리트의 말은 내 성급한 문자들이 종이 위에서 꾼 꿈에 어울리는 해몽이 되어 주리라. <거북이목을 한 사람들이 바다로 나가는 아침> 뒷표지 글에서 시인 h를 통해 시에 대한 현실을 역설을 그린 산문집이다. 거북이목을 한 사람들이 바다로 나가는 아침(박세현 자전산문집, 세상과소통하는지혜002, 예서 발행) 출판사 서평 박세현의 산문집에는 자전적이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다. 그러나 시인의 라이프 스토리일 거라고 생각하면 곧 실망하게 된다. 그것은 저자의 픽션이자

오백 번의 로그인: 글쓰기 공동체를 꿈꾸는 열두 사람의 100일 글쓰기 [내부링크]

이 책의 백미는 다양한 사람들의 글쓰기다. 그리고 글쓰는 과정 속에 글을 읽고 댓글을 달아주며 공유하는 공감이다. 이 속에서 글쓰기의 치유적 효과까지 더해져 더욱 빛나는 생생함이 이 책 안에 있다. 읽어보면 한편 한편이 나름의 읽는 재미가 솔솔하다. 글쓰기 공동체를 꿈꾸는 12인의 글쓰기를 만나 이 책의 필자들처럼 글쓰기를 해보면 어떨까. 적극 추천한다. 글쓰기 공동체를 꿈꾸는 열두 사람의 100일 글쓰기 모음집 오백 번의 로그인: 글쓰기 공동체를 꿈꾸는 열두 사람의 100일 글쓰기(이미란 김세영 김현정 강의준 박비오 곽경숙 진아위 조부덕 장영순 권영희 임유진 김현승 지음, 경진출판 발행) 500일 동안, 500번 이상 로그인 ≪오백 번의 로그인≫은 글쓰기 공동체를 꿈꾸는 열두 사람의 100일 글쓰기 모음집이다. ‘100일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글을 쓴다’는 콘셉트의 100일 글쓰기는 2017년 3월 1일 <글쓰기 치료 연구> 카페를 통해 첫 시즌을 열었다. 구성원들 중 대학에 적

별똥별(박민형 단편소설집) [내부링크]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과거로부터의 여행 (박민형 첫 단편소설집) 박민형 작가의 1996년 등단 이후 발표된 단편들을 모은 첫 단편소설집이다. 작가는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소설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쓰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소설들을 써왔다고 한다. 부끄럽지만 수정 보완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이 소설집은 작가에게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과거로부터의 여행일 수밖에 없다. 별똥별(박민형 단편소설집, 경진출판 발행) 순전하고 자연한 소설은 연극 소리가 난다 박민형 소설집 ≪별똥별≫에 묶인 아홉 편의 작품은 허구의 진실에 깊이 빠져들게 한다. 쓴다는 것, 소설 창작은 인연 벗어나기다. 산다는 인연, 죽는다는 인연까지 벗어나는 이야기. 그리하여 작가의 소설은 마침내 연기의 법칙에서 자유하는 슬프고도 선연한 아름다움이 되는 것이다. 280쪽 이 소설집 문장의 회화성은 연극의 장면을 연상시키게 한다. 즉, 희곡의 소설화를 읽게 만들어 준다. 아홉 편의 작품마다 일상의 평이함 속에 박민형

북한 사회(The Society):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One for all, All for one) [내부링크]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고 배웠다. 심지어 꿈에도 소원은 통일이라고 배웠다. 돌이켜 보니, 통일이 뭔지도 모르고 노래만 불렀던 것은 아닌가 싶다. 통일은 북한과 하는 것이다. 그런데 북한에 관해 아는 것이 없다. 북한을 모르는데 남과 북이 하나가 되면 함께 행복하게 잘살 수가 있을까? 북한이 어떤 나라인지 궁금해서 북한 홈페이지에 들어갔다. 불법 사이트라서 접근이 불가능하다는 메시지만 나올 뿐이다. 북한에서 만든 책이나 영화를 보려고 했는데, 서울에 딱 하나 있다. 통일부 북한자료센터를 찾는 것은 굉장한 인내를 갖고 찾아야 한다. 심지어 통일교육원은 우리 정부에서 운영하는 것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참으로 구석진 곳에 있다. 북한과 통일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북한을 알 수 있는 길을 쉽게 찾을 수 없다. 학자들은 “북한이 변했다”는 말을 참 많이 한다. 그런데 정작 대한민국은 예나 지금이나 변한 것이 하나도 없다.

에르미따(이상규 추억시집) [내부링크]

사라진 것은 아름답다. 그리고 아름다운 것은 사라지고 없다. 문학평론가 변학수 교수는 다음과 같이 이 시집에 대하여 고변한다. <사라진 것은 아름답다. 그리고 아름다운 것은 사라지고 없다. 그에 반해 도시에서의 집은 허전하고 외로운 “닫힌 공간”이다. “영원히 일어나지 못할 여인을/화폭에 가둔 화가만이 들락거릴 수 있는/닫힌 공간/그 여인은 모두 도시 여자이다.” 이상규가 그려내는 집이라는 공간은 역사의 문턱을 몇 번씩 넘어가는 사회변화로 인해 받은 충격에 대한 내적 반응이다. “미추왕릉”이나 “남성현 고개”, “반구대 암각화” 같은 공간과 이 도회의 소외된 공간은 서로가 얼마나 낯선가? 늘 그렇듯이 역사적 인간은 쓸쓸하다. 왜냐하면 인간이 역사를 만든다지만 역사 앞에서 인간은 영원한 국외자이기 때문이다. 이상규 시인의 농축된 비판적인 역사의식은 이런 “집”에 대한 반응으로서 무의식적 역사기술이라 할 수 있다.> 그러면서 다음과 같이 이 책에 대한 소망을 담아 이야기한다. <자기 상

동아시아 지식 인문학의 지평을 탐색하다(지식인문학교양총서: 석학에게듣는다 1) [내부링크]

지식 인문학 담론의 활성화와 지역 사회의 인문학 발전에 기여하다 ‘석학에게 듣는다’는 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 HK사업단에서 주최하는 각종 강연 내용을 학계와 시민 사회에 보급하기 위한 목적에서 개발하는 시리즈이다. 이번에 발행하는 ≪동아시아 지식 인문학의 지평을 탐색하다≫는 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 HK+ 사업단에서 개최하는 각종 강연 및 발표 자료를 발표자의 허락을 얻어 편집한 것이다. 본 사업단에서 주최하는 강좌는 ‘해외 석학 초청 강연’, ‘학문 후속세대 양성을 위한 초청 강연’, ‘전문가 초청 특강’, 국내외 학술대회의 ‘기조 강연’ 등이 있다. 이번에 수록한 강연 자료는 임형택 교수의 ‘동아시아의 서사 전통과 근대소설’(2019년 국내학술대회)을 비롯하여 총 11편이다. 제1부에는 동아시아 문학 지식의 성격과 지식 유동에 관한 강연, 제2부에서는 공동 문어로서 한자와 번역 문제를 다룬 강연, 제3부에서는 전통 시대 한·중·일 지식 사상과 관련된 담론, 제4부에서는 본 사업단 아젠

동아시아 전통 지식 이론의 발전과 그 근대적 굴절(지식인문학교양총서: 시민강좌1) [내부링크]

지식 권력의 변천과 동아시아 인문학의 연구 성과를 보급하다 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의 HK플러스 사업팀이 15세기를 기점으로 동아시아 지식 지형과 권력의 상관성을 키워드로 하여 한국 지식사를 규명하고자 한 의도는 한국 학문 발전사뿐만 아니라 한·중·일의 지식 교류사, 지식의 영향력, 지식 사회의 미래 등을 집중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토대를 갖추고, 이를 기반으로 본 연구소를 세계적인 지식 담론의 생산처로 발돋움하게 하는 데 있다. 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에서 다루어야 할 지식 담론은 전근대의 한·중·일 지식 현상뿐만 아니라 본 대학의 위치한 경기 동남부를 중심으로 한 각 지역의 지역학, 이를 기반으로 한 국내 각 지방의 지역학 네트워크 구축, 인접 국가인 중국과 일본의 지역학 등을 포함한다. 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의 총서는 학술 총서와 교양 총서(자료 총서 포함)로 구분되어 있다. 교양 총서는 ‘시민 강좌’, ‘해외 석학 초청 특강’, ‘학문 후속 세대를 위한 명사 초청 특강’ 등의 사회적

통일 잡수다 [내부링크]

통일을 잡아 먹다 통일을 잡아먹는 책이 나왔다. 이름하여 ‘통일 잡(雜)수다’. 통일 잡수다(안티구라다, 십(10)쇄 지음 / 경진출판 발행) ‘통일에 대한 잡다한 수다’라는 책의 제목처럼 이런저런 수다를 늘어놓았다. 한마디로 통일 잡설(雜說)이다. 이 책은 여느 통일 책과 달리 통일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날 것으로 전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을 읽고 나면 통일이 우리의 일상이라는 생각이 들고, 가깝고도 친근하게 느껴진다. 통일 잡수다(안티구라다, 십쇄 지음 / 경진출판 발행) 통일을 주제로 한 책도 매력이 있을 수 있다. 이 책을 읽는다는 것은 우리나라 통일교육 현장을 훑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통일교육의 현타(현실자각타임이라는 신조어)를 인식하게 한다. 특히 통일이라는 무거움을 가볍게 내려놨다. 마치 후루룩 컵라면을 먹듯이 금방 읽을 수 있는 것이 이 책의 강점이다. 안티구라다와 십(10)쇄의 고백은 참으로 웃프다. ‘북한을 연구하면서 세상과 동떨어져 있었고, 국민학교 세대로 통

사이비(似而非) 2: 우리 사회의 양심을 묻다(간호윤 에세이집) [내부링크]

우리 사회에서 사이비를 제외하고 나면 무엇이 남을까? 이 책은 휴헌섭필이라 하여 휴헌(休軒, 간호윤)이 쓴 섭필(涉筆, 잡문)이다. 휴헌이 말하는 글쓰기란 무엇일까? 이 책을 통해서 우리 사회가 얼마나 아파하고, 병들어 있는지를 쉬이 짐작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의 이야기와 휴헌의 생각이 이 책의 중심이다. 인간에게 어찌 세상 살아가는 나날살이가 주제가 아닐 수 있겠냐만, 지은이 간호윤에게는 특별하다. 세상이 온통 거짓과 사이비에 빠져 세상을 움직이고 있으니 말이다. 이 책을 통해 지은이는 “우리 사회에서 사이비를 제외하고 나면 무엇이 남을까?”라는 질문으로 세상을 통찰하고 있다. 지은이가 보는 세계와 만나보는 것도 재미있는 일이 될 것이므로, 감히 추천하는 바이다. 우리는 글쓰기가 왜 솔직해야 하는지를 이 책을 통해 만나보게 될 것이다. 또한 글쓰기 3요소가 ‘문장’, ‘내용’, ‘행동’이라는 사실을 느끼게 될 것이다. 지은이는 솔직함을 무기로 이 책을 쓰고 있

남편이 천사의 말을 한다(허금행 에세이집) [내부링크]

미국 이민 45년! 정겨운 모국어로 그리움을 차분히 적어놓은 산문집... 이민생활의 희노애락을 눈물겹도록 솔직하고 아름답게 풀어놓다. 옛날에는 자신이 어떠어떠했다는 이야기도 그럴듯하게 서슴없이 이야기하지만, 그것을 진실로 믿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그러나 모두들 고개를 끄덕인다. 젊어서 하고 싶었으나 이루지 못한 것을 자신이 정말로 해낸 듯이 허풍을 떠는 것이, 나이가 들면 그대로 받아들이고 서로 등을 두드려줄 만큼 마음의 여유가 생겼기 때문이다. 누구 하나 큰소리를 내거나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떠들어대는 영감이라는 표정을 하는 사람조차 없다. 뉴욕타임즈에 기고된 이 글에서 허금행 작가는 많은 공감을 한다. 이제 크게 할 일도 없고 특별히 이룰 수 있는 것도 없으므로 지난날을 생각하는 일로 머릿속이 가득하다고 한 작가. 구겨진 스스로를 생각하면 아무리 다림질해도 다시는 새것처럼 펴지지 않는 지나간 시간들을 쓰는 허금행 작가가 이번에 낸 책은 <남편이 천사의 말을 한다>이다. 필자는

안개 사냥 [내부링크]

사랑과 죽음 사이에 발 담그고 있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이 책은 다섯 편의 단편소설로 구성되어 있다. 짧은 단편소설 속에서 읽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소설들이 박문구 작가에 의해 장편소설로 변할 날도 기대해 본다. 여하튼 이 책 참 재미가 있다. 박문구 소설가는 혼술을 좋아한다. 강원도 삼척에서, 동해에서, 그리고 국토 어디에서건 그 장소성에 술이 없어서는 아니 된다. 박문구 소설가는 탄탄한 건강미 속에서 글의 탄탄함을 유지하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혼탁하면서도, 무언가 던져 생각하게 하는가 하면, 스토리 안에서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전개가 독자들과 만나게 될 것이다. 특히 이번 단편소설 모음집 <안개 사냥>은 각 단편들 하나하나에 특유의 소설가 박문구를 만나게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 단편소설 <비>를 읽고 난 뒤, 무언가 이끌림에 한동안 이곳저곳을 헤매었던 기억도 있다. 사랑이 남긴 흔적, 그리고 생과 사의 갈림길 속에서의 폭발적인 스토리 전개가 참 매력적이다. 생(

G2시대, 중국과 미국을 이끈 지도자들 [내부링크]

G2시대, 중국과 미국의 지도자들을 소개하다 한 권의 책에 오늘날의 중국과 미국이 세계 G2 지위에 오르기까지 양국의 지도자를 모두 다룬 적이 없어서, 한 권의 책을 통해 양국의 지도자의 정치관, 세계관, 대민(對民)관, 역사관 등을 살펴보기 위해 이 책은 기획되었다. 두 국가의 특정한 역사적 상황에 따라 지도자가 누구냐에 따라 국가의 위기도 있었고, 성장도 있었다. 지도자를 통해 양국의 역사와 정치 변화를 알 수 있다. 양국은 우리나라와 밀접한 역사적 외교적 관계가 있는 국가이기 때문에 양국 지도자를 통해 국제사회에서 한국이 대처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2022년은 한중 수교 40주년, 한미 수교 140년 2022년은 한중 수교 40주년이 되는 해이고, 한국과 미국이 수교를 맺은 140년이 되는 해이다. 이 책은 양국 지도자를 통해 중국과 미국의 역사와 정치 및 사회 변화를 재조명해 보는 데 의의가 있다. 이 책은 정치 체제가 서로 다른 중국과 미국의

아가멤논(원전 그리스 비극 03) [내부링크]

트로이 목마로 일리온성에 잠입한 아가멤논 이 책은 트로이 목마(목마 속에 오뒤세우스와 수십 명의 군사 잠입)를 이용해 굳게 닫힌 성(일리온성) 안으로 진입에 성공한 아가멤논이 10년 동안의 트로이아(Troy)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는 일화가 담겨져 있다. 승리를 한 아가멤논이 궁으로 돌아오지만 바람이 난 왕비에 의해 살해당하게 된다는 비극이다. 고대그리스 B.C. 5세기인 고전계몽주의 시대 3대 비극작가 아이스퀼로스의 작품으로, 남편 살해와 모친 살해를 테마로 한 오레스테스 신화를 극화한 <오레스테이아 삼부작> 가운데 제1부이다. 에우리피데스의 ≪메데이아≫, ≪박카이≫와 함께 페미니즘 문학과 철학의 원형이 되는 주요 작품이며, 전제정치에 항거하는 근대 시민정신을 그리고 있다. 아가멤논(원전 그리스 비극 03, 정해갑 역저, 경진출판 발행) 줄거리 트로이아(Troy) 전쟁의 영웅 아가멤논 총사령관(아르고스의 왕)은 출정한 지 10년이 지난 후 전리품으로 트로이아의 공주 카산드라를 데리

극작가 박재성의 아내, 요시코의 편지 [내부링크]

불운의 천재 극작가 박재성, 그의 아내 요시코가 남긴 편지 요시코의 남편 박재성(1915~1947)은 통영 출신 극작가로 그에게 늘 따라 붙는 수식어는 ‘불운의 천재 극작가’, ‘비운의 요절 극작가’이다. 이러한 수식어는 33세라는 그의 짧은 생애와 함께 그의 뛰어난 문학성에 대한 아쉬움 때문일 것이다. 그는 일제 강점기 동경으로 유학을 가서 일본인 아내 테라오 요시코를 만났다. 그의 문학적 열정과 운명을 함께할 여인을 만났다. 그들은 첫 만남에서부터 조선인과 일본인이라는 경계 없이 서로 호감을 느끼고 사랑을 하게 되었다. 요시코는 문학청년 박재성에게 문학적 지원과 지지를 보냈다. 광복 직전, 통영으로 돌아온 박재성은 통영문화 계몽에 힘쓰는 한편 교사로서 학생극 창작하는 등 지역 연극에 초석을 닦았다. 하지만 광복 직후 한일 관계가 단절되면서 두 사람이 각각 한국과 일본에 떨어져 지내야 했고, 편지를 통해 그들의 사랑과 신뢰를 이어나갔다. 이 책은 이 당시 일본에 있던 아내 요시코가

문화다양성과 교육(문화다양성연구총서 01) [내부링크]

문화다양성 교육의 중요성과 지향점을 제시하다 ‘세계화 시대’라는 말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이 단어는 시대적 상황을 대변하는 대표적인 단어다. 전 세계는 급격히 세계화되어 교류하고 있으며, 세계화는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이 함께 공존한다. 긍정적 측면은 경제・문화・사회적 수준이 향상되는 이점이 있다. 이에 반해 다양한 문화를 접하는 과정에서 문화정체성의 상실이나 언어의 다양성, 문화적 표현이 쇠퇴하는 등의 부정적 측면도 있다. 그러므로 세계화 시대에서 나타나는 여러 특징들을 살펴볼 때 문화다양성은 아주 중요한 요소일 수밖에 없다. 문화다양성은 이 시대에서 보존되어야 할 요소이며, 인류 발전을 지속 가능하게 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자원이다. 문화는 인간에 의해 형성되는 것으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그 의미나 가치는 변화한다. 또한 세계화는 현 시대에 급속도로 발전되어 왔으며 그 이전에도 진행되어 왔다. 따라서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고자 하는 노력은 과거로부터 쭉 이어

오이디푸스(원전 그리스 비극 02) [내부링크]

태어난 아이가 부친을 죽이고 모친과 결혼할 것이라는 신탁을 받은 라이오스 왕은 태어난 지 3일밖에 안 된 아이를 버리게 된다. 세월이 흘러.... 아버지 라이오스 왕에게서 버림받고,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하게 된 오이디푸스... 이야기 전개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이 책 ≪오이디푸스≫는 고대그리스 B.C. 5세기인 고전계몽주의 시대 3대 비극작가 소포클레스의 작품으로, 오이디푸스를 극화한 삼부작 중 첫 번째 작품이다. 프로이트 심리학의 오이디푸스 콤플렉스(Oedipus complex)와 들뢰즈의 문화비평 안티-오이디푸스(Anti-Oedipus)에 이르기까지 서양 문학과 철학의 원형이 되는 주요 작품이다. 정신 분석과 현대 문화비평의 뿌리를 연구하는 훌륭한 자료로 가장 널리 읽혀지는 작품이다. 이 책에는 스핑크스가 “아침에는 네 개의 다리로 걷고 낮에는 다리가 두 개가 되고, 밤에는 다리가 세 개로 변하는 생물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인간’이라 답한 오이디푸스의 유명한

메데이아(원전 그리스 비극 01) [내부링크]

복수의 화신 메데이아 현대 페미니즘 문학과 철학의 원형이 되는 원전 그리스 비극 <메데이아>를 완역하고 해설하다 고대 그리스 B.C. 5세기인 고전계몽주의 시대 3대 비극작가 에우리피데스의 작품 ≪메데이아(Μήδεια)≫는 ≪박카이≫와 함께 페미니즘 문학의 원형이 되는 주요 작품이다. 현대 페미니즘 철학의 뿌리를 연구하는 데 훌륭한 자료로 활용 가능하다. 현대 페미니즘 문학과 철학의 원형이 되는 주요 작품인데도, 그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지 않은 점이 번역의 열등함에서 출발한다고 인지된다. 언어학적, 문화적, 문학적, 그리고 번역학적 세밀함이 결여되었기에 번역 작품이 그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기존의 번역이 영어판, 독어판에 의존한 중역들이기 때문에 원전의 맛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까닭이기도 하다. 이에 고전학과 영문학, 번역학을 전공한 연구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 되었다. 이 책이 갖는 의의와 가치는 다음과 같다. 무엇보다 그리스 비극 원전 번역이 그 첫

시가 되는 순간(예서의시012) [내부링크]

삶의 순간과 시의 순간 그리고 시가 되는 순간 강세환 시인의 아홉 번째 시집 ≪시가 되는 순간≫이 <예서의시 012>로 출간되었다. 이 시집은 삶의 순간이 시의 순간이 될 수밖에 없는, 시의 순간이 삶의 순간이 될 수밖에 없는, 시인의 섬세한 감수성과 직관(直觀)의 결과물이다. 그리고 그 삶의 순간과 그 시의 순간은 곧 어김없이 시가 되는 순간이 되었다. 특히 눈여겨 볼 부분은 ‘눈에 보이지도 않’는 것을 형상화한 ‘허구(虛構)의 세계’를 구축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이 시집에서 돋보이는 시인의 새로운 문학 장(場)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덧붙여 시인의 폭넓은 시야와 삶의 현장과 시에 대한 일관된 태도 등을 곳곳에서 맞닥뜨릴 수 있다. 권말 인터뷰, 또한 이 시집에서 들을 수 있었던 시인의 또 다른 버전의 육성이라고 할 수 있다. 시가 되는 순간(예서의시 012, 강세환 시집) 시인의 말 시가 오는 순간이라고 해도 다 시가 되는 순간은 아니다. 그러나 시가 되는 순간은

나는 가끔 혼자 웃는다(예서의시011) [내부링크]

얼마 전 낭보가 있어 게시한다. 2021년 1분기 문학나눔 우수문학도서에 <나는 가끔 혼자 웃는다>가 선정되었다. 기쁜 일이다. 하고 싶은 말을 하는 시가 아니라 하지 않아도 될 말을 대충 쓴 시를 나는 지지한다. 예컨대 책 속으로 <시 비슷한 것> 나는 그것에 전념하리라 시가 아니라 오로지 시 비슷한 것만이 나의 것이다 바람 불 때마다 다시 태어나리라 이슬비로 가랑비로 정선 구절리 오장폭포로 내 집 앞에 나앉은 거지로 한 푼 줍쇼 <독자 만세> 무슨 소린지 모르고 썼는데 독자가 알아서 읽네 나는 가끔 혼자 웃는다(예서의시 011, 박세현 시집, 예서 발행) 출판사 서평 ‘시는 읽는 장르가 아니라 쓰는 장르’라는 확신을 실천하면서 박세현은 자기 속도로 시를 쓴다. (차이, 문학평론가) 박세현은 한국시의 어떤 범주에도 귀속되지 않는 변방이자 동문서답이다. (시인 이심정) 박세현은 2020년에 출간한 두 권의 산문집을 통해 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가감없이 피력했다. 산문집의 핵심은 한

동해에도 석양이 있나요(예서의시013, 김영현 시집) [내부링크]

동해바다 어느 나릿가에서 정직하게 살아가는 이웃들에게 헌정하다 김영현 시인의 시집 ≪동해에도 석양이 있나요≫가 ‘예서의시013’으로 출간되었다. 이 시집은 시인의 시집 ≪바다의 일생≫ 이후 14년 만에 출간된 두 번째 시집이다. 강원도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따뜻한 시선으로 묘사하고 형상화한 부분이 유독 돋보이는 시집이다. 마치 큰 부채를 탁 펼치면 한 편의 장편 서사시가 보일 것이고 또 생생한 다큐가 눈앞에 펼쳐질 것이다. 특히 이번 시집 곳곳에 등장하는 바다와 관련된 사람들의 삶이나 풍경이나 기억에 대한 시인의 절제된 시선과 성숙한 사유도 이 시집의 큰 미덕이며 매력일 것이다. 덧붙여서 동해바다 혹은 7번 국도의 어느 ‘나릿가’에서 정직하게 살아가는 이웃들에게 ‘헌정’하는 이 구체적인 시편들을 읽어보면 시인의 특별한 관심과 공동체 의식과 노련한 필력 또한 줄곧 대면하게 될 것이다. 시인의 말 알 건 다 안다 세상 돌아가는 것쯤은 안다. 철 들 때쯤부터 기력이

정석교 시선집(예서의시015, 정석교 시집) [내부링크]

생업과 시업을 견디어낸 한 시인의 역정 조명 정석교 시인의 ≪정석교 시선집≫이 ‘예서의시015’로 출간되었다. 이 선집은 시인의 생전의 시집 ≪겨울 강 푸른 뜻≫(2020) 등 일곱 권에서 뽑아 엮은 것이다. 이 선집을 통해 강원도 삼척이라는 특정 지역에 뿌리를 두고 생업과 시업(詩業)을 견디어낸 한 시인의 역정(歷程)을 비춰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문학에 대해 초지일관 흔들리지 않고 일목요연하게 투철하게 가꾸어나간 시인의 시정(詩情)과 열정과 순정(純情)을 선집 곳곳에서 목도하게 될 것이다. 비록 시인이 이 땅에 두고 간 시의 전편(全篇)을 음미하고 통독하진 못한다 해도 이렇게나마 시인의 육성(肉聲)을 다시 들을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그가 그의 몸으로 감당했던 그 당면 문제들과 함께 그는 그곳에 있었고 또 그는 그곳을 떠났다. 그러나 그는 그곳에서 그의 시는 이곳에서 이렇게 동시에 함께 부활하였다. 책 속으로 낯선 포구에서 낯선 포구의 황량함이란 늘 친밀하지 못하게 내려놓고

길라잡이 현대 국어 문법(나찬연 지음) [내부링크]

국어 문법론의 기초를 다지는 입문서 이 책은 초・중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는 교사 / 공무원 시험, 한국어 교육 능력 검정 시험, 언론 기관 입사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 / 국어국문학과, 국어교육과 학부 1~2학년 학생 / 국어과 중등 교사 임용 시험을 준비하는 예비 교사들을 위해 기획되었다. 이 책은 현행의 ‘학교 문법’에서 설정한 문법 이론의 핵심 내용을 기술한 문법 입문서이다. 곧, 국어 문법의 지식이 없는 일반인도 이 책으로써 ‘학교 문법’에 따른 현대 국어 문법의 체제와 내용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한 길잡이의 책이다. 흔히들 국어 문법은 어렵고 재미없다고 하는데, 이는 국어 문법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그러한 것은 아니다. 이러한 문제는 대부분 문법의 내용을 설명하는 교재가 학습자 중심으로 기술되지 않은 경우가 많고, 또한 학습자들이 자신의 수준과 능력에 맞지 않는 교재로 국어 문법을 학습하고 있기 때문에 생긴다. 학습자들이 자신의 능력에 맞게 국어 문법의 기초적인 이론

길라잡이 국어 어문 규정(나찬연 지음) [내부링크]

국어 문법론의 기초를 다지는 입문서 이 책은 초・중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는 교사 / 공무원 시험, 한국어 교육 능력 검정 시험, 언론 기관 입사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 / 국어국문학과, 국어교육과 학부 1~2학년 학생 / 국어과 중등 교사 임용 시험을 준비하는 예비 교사들을 위해 기획되었다. 이 책은 현행의 ‘국어 어문 규정’의 내용을 중심으로 하여 ‘국어 어문 규정’의 핵심 내용을 기술한 책이다. 이 책은 국어 음운론과 문법론에 대한 지식이 없는 일반인도 이 책으로써 ‘국어 어문 규정’의 핵심 내용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따라서 이 책이 일반인들에게 ‘국어 어문 규정’을 안내하는 역할(길라잡이)을 한다는 뜻에서 이 책의 제호(題號)를 ‘길라잡이 국어 어문 규정’으로 정하였다. 이미 시중에는 ‘(주)대한교과서’에서 간행한 ≪국어 어문 규정집≫이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고, 또 이 규정집에 실린 해설을 원용하여 저술한 어문 규정 해설서도 많이 간행되어 있다. 그러나 ≪국어

한국어 쓰기 교육의 이론과 적용 [내부링크]

쓰기 교육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한국어 교수자들이 한국어 학습자들에게 쓰기를 교수할 때 실제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교수 방법들을 제안한 안내서 쓰기는 필자가 자신의 생각이나 경험을 바탕으로 주어진 사회・문화적 상황 맥락 안에서 의미를 재구성하여 적합한 문자 언어의 형태로 표현하는 일련의 의사소통적 행위이다. 쓰기는 매우 복잡한 절차로 수행되는데, 특히 쓰기의 주체인 필자에게는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바탕으로 의미를 생성하고 조직하여 재구성하는 고차원적인 사고 능력과 함께 사회․문화적 맥락을 고려한 언어적 표현 능력이 요구된다. 한국어를 목표어로 학습하는 학습자들은 일상생활과 학업, 사회생활을 위해 주어진 주제를 확인하여 자신의 기존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의미를 생성하고, 외부로부터의 지식이나 정보를 비판적으로 수용하여 자신이 속한 담화 공동체의 환경과 맥락 안에서 재구성한 내용 정보를 정확한 문자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한국어 학습자들은 쓰기를 구성하는 객관적인

오래된 미래 : 동양 고전에서의 인간다움 [내부링크]

21세기에 요구되는 인성과 감성이 갖추어진 인재를 위해 선인들의 글과 말씀을 통해 미래에 필요한 인간미 넘치는 인재를 위해 ≪오래된 미래≫는 지도자의 자세를 고사와 경서의 내용을 통해 살펴보고자 했다. 21세기 지도자는 현시대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며, 지도자가 지녀야 할 자세는 어떠해야 하는가? 등을 살폈다. 그리고 바람직한 처세관에서는 옛 분들의 삶의 방식과 그들이 남긴 글을 통해 오늘날 필요한 처세관은 어떤 것이어야 하는가를 알아보고자 했다. 노력하는 삶과 은혜와 배려, 그리고 진정으로 소중한 것 등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자 했다. 또한 인재 고르는 법과 시대의 인물형을 통해 21세기 인재형을 그려보기도 하였다. 문학 작품과 작가와의 인생을 통해 오늘날 우리들이 취할 태도를 살폈으며, 지성인으로서의 경서(經書) 한 구절을 통해 우리 주변의 인물들에게 어떻게 하면 훌륭한 인물로 이루어 줄 수 있는지 등을 살폈다. 모든 것이 이익을 우선시하고 판단은 기계적 수치로

중국 문화콘텐츠에서 문사철(文史哲)을 읽다 [내부링크]

중국 문화콘텐트를 통해 문학, 역사, 철학을 읽다 이 책은 중국의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알 수 있고, 드라마와 영화의 제재가 되는 문화원형을 알 수 있다. 이 책을 보다 보면 ‘문・사・철’ 3개 분야를 나눠 소개하고 있지만, 문학 속에 철학이 있고, 역사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또 역사 속에 문학이 있고 철학이 있음을 알고, 철학 속에 역사가 있고 문학과 사회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최근 중국에서 제작되어지는 드라마나 상영되는 영화를 보면, 중국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문화정책과 일맥상통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고지도자가 강조하는 사상과 철학이 담겨져 있기도 하다. 특히, 역사와 철학을 담고 있는 중국 문학 작품을 읽으면, 21세기의 중국을 아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중국의 다양한 문화콘텐츠의 원천이 되는 중국 문학 작품을 읽는다는 것은 중국을 아는 첫걸음이라 할 수 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문학 부분에서는 원대 잡극 <조씨고아> 소설 ≪수당연의≫, ≪열미초당필기≫ ≪평요전≫, ≪

너의 경우(이미란 소설집): 이인칭소설의 재미 [내부링크]

이 소설을 다 읽고 나면 자기 자신도 무언가 이야기하고 싶어진다. 상처 하나 없는 사람은 없을 테니까. 독자들은 이 소설을 다 읽고 나면 왠지 자기 자신도 무언가 이야기하고 싶어지는 듯한 착각을 느끼게 된다. 소설 속 안처럼, ‘너’처럼, 그리고 그 이야기를 들어줄 ‘나’처럼 두루마리 치유법을 실행해보고 싶은 욕망이 서서히 커지는 것을 느낀다. 이 세상 누구라도 가슴 한켠에 상처 하나 없는 사람은 없을 테니까. 2인칭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이미란 작가의 소설 쓰기가 결국 이와 비슷한 것이 아닐까 싶다. 끊임없는 독자와의 대화, 작품 속 허구 세계로의 유혹적인 초대, 희망을 향한 묵묵한 발걸음 같은 것 말이다. 장두영 문학평론가 이 책 ≪너의 경우≫는 아직도 많은 독자에게 낯설게 느껴지는 이인칭 단편소설을 수록한 창작집이다. 이 책에는 소설의 주인공을 ‘너/당신’이라고 부르며 서사의 대상으로 삼는 단편소설 5편(<당신?>, <너의 경우>, <일박 이일>, <진실>, <거짓말>)이 실려

항일 민족시인 이상화의 문학과 삶을 이야기하다 [내부링크]

두 발을 못 뻗는 이 쌍이 애달파 : 항일 민족시인 이상화의 문학과 삶 그 적막하던 달구벌을 울린 메아리 생전에 시집 한 권도 남겨놓지 않고 광복을 눈앞에 둔 어느 날 훌쩍 떠난 이상화 시인, 이 책은 오랜 시간 그를 탐색해 온 이상규 교수(경북대 명예교수)가 이상화의 입장에서 대필한 자서전이다. 필자는 지금은 되돌릴 수 없는 시간과 공간이지만 다시 그 적막하고 암울했던 1901년 이상화 시인이 태어난 시공간으로 되돌아가 본다. 이 책은 이상화의 문학에만 매달려 그의 삶을 두 토막 혹은 세 토막으로 나누어서 설명해 온 방식에서 벗어나, 이상화의 삶을 지배했던 전반기 문학인의 삶과 1927년 이후 문화예술 사회운동가로서의 기간으로 분절하여 살펴보았다. 그리고 이를 통합한 그의 전 생애를 판독해 내려고 노력하였다. 필자 이상규는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그 기간 동안 문학적 성과들이 변했다고 한들 얼마나 변했을까? 그의 전반기 문학의 삶도 퇴폐적인 시기니 계급문학의 시기니 분리시키지

기해년도 조선통신사 봉행매일기 번각 [내부링크]

1719년 기해년 일본에 파견된 조선통신사 9차에 걸쳐 통신사를 수행했던 쓰시마번(対馬藩)의 봉행(奉行)이 남긴 매일기를 번각하다 이 책에는 기해년도(1719년) 봉행의 매일기로 부산을 출발한 통신사가 쓰시마번의 후츄(府中)에 도착하는 6월 27일부터 해로-육로를 거쳐 에도에 들었다가, 다시 육로-해로를 거쳐 후츄에 도착해 후츄를 떠나는 12월 29일까지의 매일의 기록이 실려 있다. 다만, 왕로의 ‘오사카와 쿄토에서의 기록’은 현존하고 있지 않아 9월 4일부터 9월 11일까지의 기록은 누락되어 있다. 동일한 통신사의 여정을 기록한 글이지만 사행록과 쓰시마번의 종가문서(宗家文書)의 신사기록(信使記録) 봉행매일기(奉行毎日記)는 단순히 조선과 일본이라는 상반된 관점에 따른 차이를 넘어, 기술 내용에 있어서도 상당한 차이를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이 책에서 번각을 시도한 봉행의 매일기는 통신사행을 호행하는 데에 있어 실무적인 책임을 졌던 인물로서 이 기록들은 온전히 통신사 전반에 관련된 직

백석 시 꼼꼼하게 읽기(오성호 지음) [내부링크]

문학적 신념과 원칙을 고수하기 위해 무단히 노력했던 백석 시의 재해석 이 책은 백석의 작품에 대한 꼼꼼하고 세밀한 분석을 통해 해당 작품의 내용과 미적 특성을 정확하게 이해하고자 했다. 따라서 이 책에서 분석한 내용과 작품 해석은 이미 학계에 제출되고 널리 수용되고 있는 기존 해석과는 차이가 많다. 또한 백석 시의 특징으로 일컬어지는 방언과 관련된 해석 역시 기존의 해석과는 상당히 다르다. 표준어에 대한 저항이라기보다는 문자의 음성적 기원에 대한 망각을 강제하는 글말에 대한 저항의 차원에서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기본 입장이다. 그것은 백석 시에서 사용된 평북 방언이 상당히 제한적이라는 사실, 그리고 백석 시 구문, 철자법, 띄어쓰기 등이 방언의 특성이라기보다는 입말의 흔적을 담은 것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 책에서는 북한에서의 활동, 북한에서 백석이 발표한 시들에 대한 적극적인 해석과 평가에 주력했다. 특히 백석 시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김일성에 대한 개인숭배

김종삼을 생각하다(강세환 시집) [내부링크]

김종삼 시인을 위한 헌정 시집 강세환 시인의 열 번째 시집 ≪김종삼을 생각하다≫가 ‘예서의시 19’로 출간되었다. 이 시집은 처음부터 끝까지 ‘김종삼과 김종삼 생각과 김종삼과 관련된 시’로 도배하였다. 제1부 12편의 신작시는 물론이거니와 제2부, 제3부 14편도 그동안 저자의 여러 시집에 수록된 시들로 역시 ‘김종삼과 김종삼 풍경’일 뿐이다. 그리고 또 김종삼과 관련된 기성시인들의 작품을 찾아 읽으며 김종삼과 한국 시와 시인들의 삶에 대한 단상(斷想)을 꼼꼼하게 옮겨놓은 시인의 산문도 실려 있어 시의 맛과 산문의 맛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 특히 ‘김종삼 생각’으로 일관된 산문에서는 시인 특유의 섬세한 감수성과 통찰력을 곳곳에서 대면할 수 있을 것이다. 올해(2021년) 김종삼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여 출간된 이 헌정 시집은 소박하게나마 김종삼에 관한 한 또 하나의 기념비적인 기록물이 될 것이다. 김종삼을 생각하다(강세환 시집, 예서 발행) [ 차례 ] 김종삼을 위하여 제1부 김

필멸하는 인간의 덧없는 방식으로(박세현 산문집) [내부링크]

문장 속에서 엇박자로 출렁대는 산문집 ≪필멸하는 인간의 덧없는 방식으로≫는 시인 박세현의 산문집이다. 목차가 없는 일기체로 쓰여진 산문이다. 고백적이면서 시적이고, 자유로우면서 도발적이다. 시와는 다른 싱싱함과 활달함이 문장 속에서 엇박자로 출렁대는 산문집이다. 지갑을 열고 책을 펼치면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필멸하는 인간의 덧없는 방식으로(박세현 산문집, 예서 발행) [ 책 속으로 ] 훗날 누군가 나의 전기를 쓰게 될 것이다. 나는 그런 날을 대비해, 전기 작가를 속이기 위해 오늘을 산다. 시를 쓰고, 산문을 쓰고, 산문소설도 쓴다. 전기 작가는 전기 집필을 위해 자료조사를 할 것이고, 나와 상관 있다고 판단되는 지인들의 의견을 수집할 것이다. 전기 작가는 몇 가지 난점을 자기 식으로 해석하고 봉합할지도 모른다. 우선은 별 도움이 안 될 것이 뻔한 지인들의 인터뷰다. 작가는 지인들이 뱉어내는 나에 관한 상투적인 회고의 무가치성을 꿰뚫어 볼 것이다. 선생님의 말씀이 시인의 삶을 재구

다시 광장에서(강세환 에세이시집) [내부링크]

아무것도 아닌데... 정말 아무것도 아닐까? 강세환 시인의 열두 번째 시집 ≪다시, 광장에서≫가 ‘경진출판’에서 출간되었다. 이 시집은 평범한 한 시인이 20대 대선 국면에서 참을 수 없었던 ‘침묵’의 메시지라고 할 수 있다. 메시지는 에세이가 되었고 동시에 시가 되었다. 하여 이 시집을 저자가 급한 대로 명명한 바 ‘에세이 시집’이라고 불러야 하겠다. 어떤 페이지라도 확 펼쳐 놓고 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정말 아무것도 아닐까? 하고 자꾸만 뒤돌아보게 되고 되묻게 된다. 돌아보면 한국사회는 물론이거니와 한국인들도 좌우를 돌아볼 틈도 없이 달려왔다. 어쩌면 뒤돌아볼 틈도 없이 마치 앞만 보고 ‘미친 듯이’ 달렸다. 다시 또 미친 듯이 앞만 보고 달려야 할까? 정말 또 뒤도 돌아보지 말고 앞만 보고 달려야 할까? 이 ‘에세이 시집’은 한국사회의 좌우를 돌아보게 하고 또 위아래를 훑어보게 한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어디에 있는가? 하고 되묻곤 한다. 이 시집이 이 대선 정국 즈음에 한

갈 데까지 가보는 것(박세현 시집) [내부링크]

시인 박세현의 열세 번째 공식적인 시집 이 시집에는 300여 편의 시가 수록되었다. 보통 시집의 경우 70~80편으로 구성되는데, 이 책은 평균을 훨씬 초과한 분량이다. 독자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하다.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듯이’ 너무 시 같은 시도 시와는 상관없다는 생각으로 쓰여진 박세현의 시는 익숙해서 오히려 생소하다. 시를 읽는 일에 지친 독자들에게 시를 쓰고 싶게 만드는 욕망을 불러오도록 부추기는 시집이다. 갈 데까지 가보는 것(박세현 시집, 경진출판 발행) [ 책 속으로 ] 남애 내가 좋아하지만 내 것은 아닌 동해안의 작은 항구 남애 잘 늘 있겠지 파도는 모르는 가슴에서 잠들 것이고 항구 가까이 떠있는 고깃배는 거친 사랑으로 일렁이겠지 남애가 서핑 장소로 변했다면서 막말을 섞으며 서운해하는 후배의 구석진 순심을 귓등으로 흘린다 애끼는 건 왜 다 이 모양이 되어 남의 애를 태우는지 어디 이름이나 불러보자 남애 [ 차례 ] [작가와의 인터뷰] 쓰는 척 하면서 쓴다

국제 마케팅(강민효 지음) [내부링크]

현직에서 배운 마케팅 지식과 학문적인 내용을 한 권에 담다 기업의 국제 마케팅 실무자 또는 창업을 꿈꾸는 예비창업가, 국제 시장 진출과 마케팅을 쉽고 자세하게 이해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난해한 이론들을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각 부에 맞는 실제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국제 마케팅의 최신 트렌드와 혁신적 마케팅을 소개하고 있으며 해외시장조사에서의 일반적인 통계 개념을 서술하고 있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국제 마케팅 개념을 설명하고 있으며, 실제 국제 마케팅 전략을 순차적으로 서술하여 이해가 더욱 용이하도록 했다. 이 책은 각 부 마지막에 토의 문제, 그리고 중요한 부분을 요약 정리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이 책에서는 인터넷, 신문, 기업자료 등에서 관련된 많은 사례들을 언급하고 있다. 따라서 학문적인 이론과 분석 방법 등도 내포하고 있어 대학 교재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국제 마케팅의 일반적 이론과 핵심 사항에 대해 연관된 내용과 함께 서술되어 있으므로

극작가 박재성의 아내, 요시코의 편지(김봉희 옮김, 지역문학총서 28) [내부링크]

극작가 박재성의 아내, 요시코의 편지 통영의 부둣가에 도착하는 나를 기다려 주세요 불운의 천재 극작가 박재성, 그의 아내 요시코가 남긴 편지 요시코의 남편 박재성(1915~1947)은 통영 출신 극작가로 그에게 늘 따라 붙는 수식어는 ‘불운의 천재 극작가’, ‘비운의 요절 극작가’이다. 이러한 수식어는 33세라는 그의 짧은 생애와 함께 그의 뛰어난 문학성에 대한 아쉬움 때문일 것이다. 그는 일제 강점기 동경으로 유학을 가서 일본인 아내 테라오 요시코를 만났다. 그의 문학적 열정과 운명을 함께할 여인을 만났다. 그들은 첫 만남에서부터 조선인과 일본인이라는 경계 없이 서로 호감을 느끼고 사랑을 하게 되었다. 요시코는 문학청년 박재성에게 문학적 지원과 지지를 보냈다. 광복 직전, 통영으로 돌아온 박재성은 통영문화 계몽에 힘쓰는 한편 교사로서 학생극 창작하는 등 지역 연극에 초석을 닦았다. 하지만 광복 직후 한일 관계가 단절되면서 두 사람이 각각 한국과 일본에 떨어져 지내야 했고, 편지를

전통시장 활성화: 장흥섭 교수의 꿈 이룰 수 있을까 [내부링크]

장흥섭 교수의 꿈 이룰 수 있을까 필자는 전통시장 전문가이다. 국내외 전통시장을 탐방하고 조사한 결과물들을 그동안 학계와 신문, 방송 등을 통해 발표한 것들을 이 책에 모아 놓았다. 또한 해외 55개국의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찍은 사진들과, 국내 474곳의 전통시장에서 찍은 사진들, 특히 대구지역의 전통시장에서 찍어낸 사진들을 모두 이 책에 담았다. 이 책은 전통시장 활성화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다. 과거 전통시장은 상거래의 중심지, 소박하고 정이 넘치는 삶의 현장 등 경제・사회・문화적으로 많은 역할을 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떠한가. 적지 않은 시장들이 제 기능을 못하고 있는가 하면, 많은 사람들이 전통시장의 미래를 걱정하고 있다. 모든 것들이 크게 변했는데 전통시장만이 그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학계(學界)의 마케팅 연구(내용)를 보면 소비자(행동) 및 광고와 관련된 것이 대부분이고 유통 관련 연구는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전통시장 연구가 그렇다. 필자 장흥섭은 이러

밀양 천년의 인물계보와 고전학(하강진 지음) [내부링크]

밀양 천년을 가꾸어온 가문들의 역사를 성씨 본관별로 체계적으로 정리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밀양의 인물이나 장소성이 각별한 작품을 심층적으로 분석함으로써 한국 지역고전학 연구 방면에서 새 이정표를 제시하였다. 이 책에서는 지역 고전학이 지연, 혈연, 학연의 연고성을 바탕으로 형성되고 전개되었다는 보편적 시각에서 성씨별 가문들의 밀양 입촌 내력을 자세히 서술했고, 작품 창작 및 지역 문화 창출에 주역을 담당한 인물들의 계보 관계를 상세히 추적했다. 그리고 각 가문을 대표하는 지식인들이 담긴 문집에서 주목할 만한 작품을 추출해 시대성과 장소성을 중심으로 밀양고전문학사를 서술했다. 또 밀양 고전문학의 전개에서 중요한 위상을 갖는 영남루 제영시의 주제 양상을 통시적 관점으로 서술했고, 공시적 측면에서서 퇴계학파의 영남루 시 경향을 분석했다. 아울러 밀양의 지역성에 대한 타자의 시선과 내부자의 시선을 비교해서 살펴볼 수 있는 논문을 수록함으로써 밀양고전문학사의 내용과 긴밀히 연계되는 체재를 갖

어른아이학개론 vs 젊은이를 위한 멘토링 [내부링크]

교양-실용-교재 어른아이학개론 vs 젊은이를 위한 멘토링 독서캠페인 2018. 9. 7. 17:34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어른아이학개론> 또는 젊은이를 위한 멘토링(김희윤 지음, 작가와비평) 표지 샘플입니다. 의견 남겨주세욧. 의견을 남기기 전에 어떤 책인지를 알아야 할 것 같네욧... 많은 관심 가져주시구욧... 많은 의견 남겨주세욧... 사실 책이름에 대한 고민이 제일 큽니다. 하나는 어른아이, 하나는 젊은이 결국 제목에는 모호성을 없애자는 의견들이 많아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의견주세욧... 어른아이학개론 젊은이를 위한 멘토링 ‡나는 도대체 어른일까, 아이일까? 청년기를 지내던 어느 날, 서른을 맞으며 한 가지 궁금증이 생겼다. “대체 난 어른일까, 애일까?” 아직까지도 나 자신이 어른인지 아이인지 명확하게 규정할 수가 없다. 스스로를 청년이라 지칭하기도 애매한데 어른이라 말하기에도 어색하다. 남들에게 조언해주기에는 아직 뭔가 어설프고 이른 것만 같은데, 누군가에게 기대고

비즈니스 명상 [내부링크]

현직 CEO가 전하는 스스로에게 반하는 느낌 있는 경영 비즈니스 명상 스스로 행복할 수 있는 경영 방법론에 대한 명상 경영은 우리를 둘러싼 수많은 요소를 고려하고 반영하며 실행하여야 하는 종합 예술과도 같다. 그것은 어쩌면 우리 삶 자체와도 많이 닮아 있다. 그렇다면 경영도 아름답게 성공하여야 하지 않는가. 어떻게 하면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이 책은 다양한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그 방법론을 제시한다. 경영난 기업을 Turn-around시키고 매출을 3배 신장시킨, 서광용 사장의 경영학적 명상 속에 녹여낸 비즈니스 방법론 서광용 작가는 본업이 경영인이다. 그의 경영 철학은 명상과 과학을 바탕으로 합리적이고 효율성 있는 비즈니스를 추구하는 것이다. 적자였던 기업 매출을 획기적으로 신장시켜 대규모 흑자실현에 성공한 바 있을 뿐 아니라, 현재 외부 환경으로 인한 불황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제품을 런칭하고, 새로운 사업에 과감히 뛰어들며 업계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기존에는 경영 현장에서

동물권 논쟁: 피터 싱어・탐 레건 그리고 제3의 해법 [내부링크]

무엇을 버려야 지상의 악마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할 때다 신문은 찢기지 않을 권리가 없다 수박에게 썰리지 않을 권리가 없다는 것도 부정할 수 없다 동물에게도 그럴 권리가 없는가? 지은이는 10년 전 결코 지워지지 않을 장면을 목도했다. 저주라도 걸린 듯, 이 땅이 수백만 돼지의 비명을 삼켰던 것이다. 인간에게 동물을 대상으로 지옥을 연출할 권리가 있는지, 동물에게 고통과 죽임을 당할 권리가 없는지, 이 물음에 대한 성찰은 철학자로서 피할 수 없는 숙제라 지은이는 생각했다. 카드놀이에서 상대가 으뜸패를 쥐고 있다면 카드를 접는 것이 상책이다. 권리를 카드놀이의 으뜸패에 비유하듯이, 사회적 합의 등 어떤 이유로도 권리에 대적할 수 없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그렇다면 권리란 무엇인가? “알 권리를 보장하라.” “존엄하게 죽을 권리를 보장하라.” “깨끗한 공기를 마실 권리를 보장하라.” 매사에 권리를 주장하는 것을 보면 권리는 가질 만한 것임에 틀림없다. 저자는 ‘권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