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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에 핀 하얀색 수선화-개화/장마, 월동, 구근관리와 증식, 꽃이 지면, 종류 [내부링크]

수선화는 노란색이라고만 아는 사람이 하얀색 수선화를 보고는 무슨 꽃이냐고 묻습니다. "떼떼 아떼떼" , "그린 아일랜드", "쿨플레임".. 뭐시기 거시기 그러면 안돼요. 그건 그냥 식집사, 우리끼리만 주고받는 암호같은 것. 하얀색 수선화 돌리몰린저가 노지에서 2년째 꽃을 피웠습니다. 수선화 돌리몰린저 수선화 노지월동 수선화는 추위에 강한 꽃으로 노지월동을 잘하지요. 추위를 겪어야 더 아름답게 피어납니다. 땅이 꽁꽁 얼어도 구근은 괜찮아요. 2024. 3. 15 수선화 돌리몰린저 2024. 3. 19 수선화, 그린 아일랜드 개화. 수선화 노지로 옮겨심기 수선화, 돌리몰린저. 쿨 플레임에 이어 마지막으로 그린 아일랜드가 피었습니다. 차이를 아실까요? 돌리 몰... m.blog.naver.com 노지 수선화와 장마 작년 장마는 역대급 수준이었어요. 양으로나 길이로나 아주 참담했습니다. 2023. 9. 1 안잠긴 곳이 없었던 저의 텃밭정원은 장마후 수많은 식물들의 무덤으로 변했어요. 튤립도

노지튤립키우기- 구근 캐야할까? (구근관리)/자구 개화, 구근 소멸 [내부링크]

베란다에서만 심었던 튤립을 2년전 부터는 노지에도 심었습니다. 꽃이 잘 피는 원종은 사서 심었고 원예종은 사서 심은 것도 있고 베란다에서 수확한 자구를 옮겨 심은 것도 있어요. 휴면기간에도 구근은 하나도 캐지않았습니다. 재작년에 심었던 원종튤립은 작년 봄에도 피었습니다. 캐지않아도 다음해 개화한 원종튤립 쇼군 (2023. 3) 원예종은 구근을 사서 심은 건 다 개화했지만 수확한 자구에서는 하나도 피지않았어요. 원예종 튤립 캔디프린스, 핑크임프레션 (2023. 3) 작년엔 3월 하순에 피었어요. 올해 노지 튤립은 새로 구근을 사서 심은 건 하나도 없습니다. 올해 튤립꽃이 핀다면 작년의 자구에서 꽃이 피는 거예요. 지금 저의 텃밭정원의 튤립 근황은.. 2024. 3. 15 원예종 캔디프린스, 반아이크, 핑크임프레션입니다. 싹이 올라온 걸 보면구근이 살아있다는 뜻이긴 한데 아직 꽃대는 보이지 않아요. 그러나 원종튤립은 딱 하나만 싹이 올라오고 나머지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원종튤립구

꽃양귀비, 캐모마일 키우기/번식,씨앗파종과 개화시기/ 발아 [내부링크]

처음 정원을 시작하는 가드너는 꽃이란 꽃은 다 반기다가 두어번의 사계절을 보내고 나면 슬슬 눈치를 주기시작하는 꽃이 있어요. 바로 꽃양귀비와 캐모마일입니다. 2023. 5. 15 꽃양귀비의 강렬한 붉은 색은 특유의 풍성한 녹색 잎사귀와 어우러져 더욱 선명한 이미지를 자아냅니다. 2023. 5. 10 꽃양귀비와 같은 계절에 피지만 개화기간이 더 긴 캐모마일은 혼자서는 따뜻하고 수수한 분위기를 가지지만 작고 깜찍한 핫립세이지와 만나면 너무 아름다워서 개화기간이 더 긴 핫립세이지만 남기고 떠나는 것이 아쉬울때가 있어요. 꽃양귀비는 한번 심어놓으면 채종하지 않아도 매해 봄이면 저절로 올라옵니다. #꽃양귀비 2024. 3. 15 같은 자리에 올라오기도 하고 전혀 엉뚱한 곳에서 올라오기도해요. 저절로 떨어진 씨앗이 온 밭에 우후죽순입니다. 텃밭정원 통로에서 발견되기도 하면 냉큼 뽑아 근처 목초지에 심어놓고 오기도 하지요. 몸집도 큰 녀석이 눈치없이 빈대붙은 이곳은 저의 정원에서 헬레보루스 다음

3,4월에 심는작물/파종과 발아-완두,고수, 양상추.../다이소 채소씨앗 발아율 [내부링크]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완두(콩)를 심습니다. '쪼글씨' , '완두씨'는 한줌이면 충분해요. 농부는 내년을 위해 어떤 작물은 종자를 보관해야합니다. 물론 종묘상에 가면 다 살 수 있지만 나의 밭에서 수확한 씨앗만큼 보람찬 것이 있을까요? 이제 해마다 저의 완두농사는 한 가문, 같은 혈통되실 겁니다. 2024. 3. 17 저는 첫해엔 지지대를 해주었으나 지금은 해주지 않아요. 이웃 밭은 커다란 밭 가득 전부 완두를 심었는데 서로 부둥켜안고 잘 지냅니다. 미니 터널 비닐 하우스에 심었던 다이소 고수씨앗은 발아가 아주 성공적이예요. #고수2024. 2. 16 파종 이웃 농부가 고수 씨앗 파종하던 걸 기억하고는 모종을 좀 달라고합니다. 조금 더 키워서 보낼거예요. 씨앗과 모종은 그렇게 경계와 울타리를 넘나들어요. 2월말에 파종한 다이소 양상추도 발아가 잘됐습니다. 양상추는 미세씨앗이라 흙을 덮지 않았어요. 양상추( 2. 25 파종 ) #양상추발아 왼쪽 4줄: 단호박 가운데 4줄: 양상추 오

모란(목단)과 작약 키우기- 노지월동 결과 [내부링크]

3월은 늘 그랬고 올해의 3월도 그렇습니다. 몇일간 한낮엔 너무 따뜻해 두툼한 패딩을 넣을까말까 조물락거리다가 계절의 변화에는 조금 둔감하게 반응하는 게 낫더라는 경험치를 믿었더니 옳았어요. 어제, 오늘 강풍에다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3월중순에서 하순으로 가는 시간. 모란과 작약이 잠에서 깨어나고 있어요. 작약 janine152, 출처 Unsplash 모란과 작약은 생긴 것도 비슷하지만 개화시기도 겹칩니다. 해마다 5월이면 한송만으로도 크고 임팩트있게 똭~! ! 그게 모란과 작약이예요. https://m.blog.naver.com/countdays120/223093550544 작약꽂 개화 ,파종시기, 피는 시기, 모란과 차이, 다른점, 모란과 목단 천둥이네도 윗집 밭에도 작약 꽃이 피었습니다. 기쁘게도 드디어 저의 텃밭 정원의 둘시네아 아가씨도 피어... m.blog.naver.com 모란과 작약은 모두 노지월동이 됩니다. 두 종류 모두 추위에 강해요. 어릴적의 집 담장아래 있

월동한 포체리카 (포테리카, 쇠비름 채송화, 카멜레온 채송화)/키우기/개화시기/ 번식/ 씨앗/노지월동/겨울나는법 [내부링크]

겨울을 지나 3월의 포체리카예요. 2024. 3. 19 거실 창가에서 겨울을 난 포테리카가 올해 첫꽃을 피웠습니다. 포체리카가 꽃이 피기 시작하면 정원은 화려하고 명랑해집니다. 정원지기가 어느 정원에서 이 풍경을 본다면 내 정원에도 포테리카를 심고 싶어질 거예요. 포테리카는 어떻게 키울까요? https://m.blog.naver.com/countdays120/223229688136 포체리카(쇠비름채송화, 카멜레온채송화)키우기, 노지월동, 삽목, 개화기간, 번식, 파종,자연발아 이름: 포체리카 채송화 포테리카 채송화, 쇠비름 채송화, 카멜레온 채송화, 카멜레온 포테리카 개화기간: ... m.blog.naver.com 지난 가을. 겨울이 가까웠던 포테리카는 씨앗을 물고있습니다. 포테리카가 씨앗이 있다고요? 어디? 2023. 10. 28 여기! 기온이 쌀쌀해지는 늦가을. 추위에 약한 포체리카 아가씨는 서리가 내릴즈음이면 기절해버려요. 씨앗이 무겁다는 핑계를 대지만 사실은 이별할 때를 알고

화분에 식물심는방법과 분갈이 준비물, 밭과 산, 노지흙 사용하면 안되는이유, 화분선택요령 [내부링크]

분갈이 부탁을 받았습니다. 분갈이 출장입니다. 식물을 구입한 이후 한번도 분갈이를 한적 없다고해요. 언제 들인 것인지 기억할 수 없을만큼 오래되었고 식물은 대형이 약 5개, 중소형이 5개쯤 되는군요. 준비물 :분갈이 매트(다이소 김장매트), 상토 50리터 약 3포 반 펄라이트 10리터 약 2봉지 깔망, 모종삽, 스티로폼, 장갑, 토시, 전지가위, 기존 흙 담을 봉지 분갈이 방법 1. 화분 속 식물을 꺼낸다. : 심은지 10년쯤 된 식물을 화분에서 꺼내는 일이 어떨지 상상할 수 있나요? 문제는 배양토인 상토가 아니라는 점이 일의 난이도를 결정짓는 다는 거예요. 노지흙이예요. 노지 흙은 너무 너무 무겁습니다. 밭흙, 산흙같은 노지 흙을 화분속에 넣으면 토양속 공극이 없어 돌덩이예요. 따라서 노지흙은 배수가 안되어 과습으로 식물이 죽기 쉽습니다. 저는 오늘 모종삽이 들어가지않아 식물을 꺼내는데 상당히 애를 먹었어요. 또 흙속에는 돌멩이와 유리조각까지 들어있었습니다. 배수를 위해 모래를 섞

노지월동 바늘꽃(가우라) 새순 뽑아 옮겨심기 [내부링크]

처음 텃밭정원을 가꾸기 시작할땐 많은 식물과 씨앗을 샀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겨울동안 사라졌던 식물이 봄이 되면서 지난해보다 배나 많아진 새싹이 뿜어져 나오는 걸 보는 기쁨을 누립니다. 마른 바늘꽃 줄기 갈색으로 변한 겨울의 바늘꽃은 땅속 뿌리를 덮는 보온재 역할을 하고 봄이오면 새순을 위한 거름이되지요. 씨앗으로도 숙근으로도 번식하는 바늘꽃은 그야말로 다산의 여왕입니다. 늘어지고 우거지는 특성이 있기때문에 경계를 그어주지않으면 다른 식물을 못살게 굴어요. 오늘은 바늘꽃 새순을 뽑아 울타리쪽에 심어줄겁니다. 비온뒤에 뽑으면 더 잘 뽑혀요. 뿌리가 번지기때문에 당기면 툭 끊어지지만 워낙 번식력이 좋기때문에 짧게라도 뿌리만 붙어있으면 이식을해도 잘 자랍니다. 바늘꽃 새순 울타리를 따라 삽목해 뿌리내린 수국, 붓들레아, 그리고 바늘꽃 새순을 옮겨심습니다. 울타리터쪽 터가 좁은 것같지만 뿌리는 펜스를 넘어 밭안쪽으로 가더군요. 바늘꽃 개화시기는 봄부터 겨울직전까지 붓들레아는 여름부

나무에 피는 꽃-붓들레아 삽목결과, 개화시기 [내부링크]

아름다운정원을 만들고 싶다면 키작은 초화류와 함께 키큰 나무에 꽃이 피는 화목류가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길가에 있던 여름정원엔 키 작은 수국과 지붕까지 닿는 붓들레아가 어우러져 인상적이었어요. 버들마편초와 흡사한 색의 꽃이 부들처럼 피는 붓들레아는 정원의 품격을 높여주었습니다. 붓들레아는 삽목이 잘됩니다. 겨울 실내 삽목도 성공이예요. 2023. 11. 27 2024. 3.13 삽목한지 석달이 지났습니다. 꽂아놓은 가지에 뿌리가 모두 내려 오늘은 텃밭정원에 옮겨심습니다. 수국과 같은날 삽목했고 두종류 다 발근이 잘되서 수국과함께 울타리를 따라 심습니다. 이곳은 폭이 좁지만 수국과 붓들레아를 심어 환경에 맞게 가지치기를 해주면 잘 어울릴것 같아요. 6월 즈음부터 가을까지 피는 붓들레아는 개화기간이 긴 꽃이예요. 여러분의 정원에 고급스러운 깊이를 더하고싶다면 붓들레아를 추천합니다. #꽃이피는나무 #붓들레아꽃피는시기 #붓들레아삽목 개화기간이 길고 노지월동이 되면서 장

수국 노지월동, 삽목방법과 결과, 옮겨심기 [내부링크]

저의 텃밭정원에서 해마다 노지월동하는 수국은 삽목해 심은것입니다. 2024. 3. 13 3월의 수국은 땅속에서 새순이 올라오는가하면 기존의 가지에서도 새순이 돋습니다. 가지치기는 2월에 끝냈지요. 죽은 가지와 전체적인 수형을 동그랗게 잡고 잘라주었습니다. 작년 11월 말에 또 가지를 잘라 녹소토에 삽목했어요. 2023. 11. 27 제가 삽수만드는 법은 가지를 두마디 정도남기고 자른뒤 실외라면 상토에 꽂아두고 실내라면 녹소토에 꽂아둡니다. 겨울이라 녹소토 삽목을했고 뿌리는 진작에 내렸지만 텃밭정원에 바로 옮겨 심기위해 봄이 오기를 기다렸지요. 드디어 오늘 노지에 옮겨심습니다. 삽수가 뿌리를 내려서 정식을 할때는 항상 뿌리 마름을 조심해야해요. 그래서 가드닝에 진심인 어떤 고수는 삽수를 항상 비오는 날에 뽑아 정식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땐 공중습도가 높아 삽수를 옮겨심기에 유리한 조건입니다. 일회용컵에 물을 붓고 삽수를 담궈서 밭으로 가져왔습니다. 모종을 심을때마다 드는 고민. '

2024년 거제도 공곶이 수선화 개화(피는)시기, 수선화축제 [내부링크]

"공곶이에 토요일 가는거 어때요?" 하지만 이번 주말은 곤란하다는군요. 올해부터는 축제행사를 한다고 아주 복잡할 거라는 겁니다. 2024년 제1회 공곶이 수선화 축제. 일시: 3월 16일 오후 2시~17일 주제: ‘노랑 나랑 수선화 보러 갈래?' 장소: 거제시 일운면 예구항과 공곶이 일원. 내용: 통기타, 밴드, 초대 가수, 재능기부 공연 등 축하공연과 지역농산물 판매등. 우리에겐 번잡한 축제보다 평온한 시간인 평일이 나은 선택이었어요. 오늘 2024년 3월 14일. 거제도의 비원은 수선화의 만개로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2024. 3. 14 언제나 눕고싶은 나무는 노오란 물결을 보고 그만 얼어버렸군요. 하늘이 바다같고 바다가 하늘같은 곳에 피는 수선화예요. 바다로 향한 '곶'에서 살아온 노부부는 야자수인 종려나무를 일직선으로 심고 너른 터엔 노란 구근식물인 수선화를 심기로 했군요. 남도의 겨울에 붉은 동백이 피면 봄이 왔고 그 봄에 화려하고 강렬한 추식구근인 수선화가 어울릴 거란

브로콜리와 자연농법 (친환경, 유기농, 생태농업의 현실과 어려움) [내부링크]

작년 10월. 그러니까 2023년 10월 14일에 호밀을 파종하기 하루 전날 브로콜리 모종 네개를 밭에 심었습니다. 2023. 10. 14 모종가게에서 재작년 가을에도 사서 심었던 브로콜리는 추위에 강한 월동작물입니다. 겨울작물이 좋은 이유는 추위때문에 벌레 걱정이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월동이 된다는 작물은 찾아서라도 심고싶습니다. 2023. 12. 17 심은지 두달이 지나고 잎이 무성할 무렵 한파가 왔어요. 서리맞은 잎이 축 늘어지고 2023. 12. 29 색이 허옇게 변하기도 하지만 이것이 월동작물의 야생 본능이고 봄이오면 빳빳하게 싱그러워질겁니다. 2024. 3. 10 배춧잎같은 짙푸른 색의 넓은 잎이 무성한 지금은 3월. 아무래도 이상해요. 작년에는 1월에 열매가 제법 자라서 2월 초순에 따서 먹었는데 지금은 열매조차 맺힌 것이 없어요. 겨울 작물 브로콜리 /시금치가 자라지않는 이유, 토양산도 ph,산성토양이란?) 오늘 저녁 찬거리가 없다고 말하는 아내. 그래서 고기를 잡

텃밭에 미나리 마디 뿌리 심기, 월동후 성장까지/물이많은 땅에 심기좋은 작물 [내부링크]

아삭한 미나리가 맛있는 계절입니다. 조금만 더 지나면 질겨서 못먹는다는 지금만 맛볼 수 있다는 산미나리를 선물받았습니다. 주변의 지인들과 나눠먹고 식촛물에 조금 담궜다가 물기를 뺀후 새콤달콤하게 무침을 해 먹었지요. 그리고 꼬다리 유희. 대파 먹고 뿌리 심기는 이제 평범한 수순이고 미나리 마디 심기는 미나리꽝 만드는 재미가있고 하다 하다 청경채 심지까지 꽂으니 이쯤되면 막 던져보자는 거지요. 지난 해에는 농협 로컬코너에서 미나리를 뿌리채 포장해둔 걸 보고 얼른 사서 뿌리부분만 잘라 둠벙옆에 심었습니다. https://m.blog.naver.com/countdays120/222944548507 텃밭 잡초 반찬-냉이, 민들레/마트에서 산 대파, 미나리 밭에 심기 "뭐해요?" "냉이 심어요. 마트에서 ..." "아니, 냉이를 왜 사요? 밭에 냉이가 얼... m.blog.naver.com 재작년 12월에 심었고 그후 미나리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2024. 3. 10 습기가 많은 땅이지만 그

잡초를 뽑아야할까? 뽑지말아야 할 풀 [내부링크]

잡초중에서 작물 성장에 도움을 주는 풀이 있을까요? 그런 잡초는 뽑지않는 게 좋지만 그런 풀도 지나치게 세력이 크면 작물에게 나쁜 영향을 주므로 적당히 어울리게 하는 게 좋습니다. 쑥 같은 국화과 식물은 일반적으로 벌레를 쫒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있습니다. 털별꽃아재비같은 국화과 식물이 작물주변에 있으면 벌레가 그 풀을 먹었을 때 식물이 독을 방출하므로 벌레 수가 급격히 감소해 작물의 피해가 줄어듭니다. 털별꽃아재비-(네이버 지식백과) 그러나 벌레가 완전히 사라지는 건 아닙니다. 게다가 쑥은 땅속에 줄기가 뻗는 식물이기에 방치하면 일대를 급속히 잠식할 수 있어요. 따라서 적당히 키우거나 쑥 대신 쑥갓을 추천합니다. 별꽃이나 살갈퀴, 쇠뜨기 같은 풀은 토양을 약산성으로 만든다. <무비료 텃밭농사 교과서> 오카모토 요리타카 별꽃-(네이버 지식백과) 토양의 산도가 지나치게 높을때 이런 풀들을 심으면 흙 상태가 좋아져 농사에 큰 도움이 됩니다. 살갈퀴 특히 살갈퀴 같은 콩과 식물은 당을

튤립, 히아신스, 수선화, 아네모네, 무스카리..추식구근 키우기, 꽃이지면..꽃대자르기 [내부링크]

두근 두근.. 추식구근의 개화 시즌입니다. 저의 베란다 정원에는 지금 히아신스가 절정이예요. 히아신스 블루트로피 베란다 문을 열면 히아신스 향기에 이끌려 다른식물보다 먼저 들여다보게 됩니다. 히아신스 스노우 크리스탈 히아신스 잔보스 (산보스, 얀보스) 세 종류의 구근 여덟개를 기간을 두고 나눠 심었더니 어떤 건 벌써 시들고 어떤 건 이제 꽃 봉오리가 맺히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먼저 피었던 잔보스는 벌써 시들어갑니다. 히아신스 향기는 너무나 매혹적이지만 시들때는 좋았던 기억을 싹 날릴만큼 고약한 냄새가납니다. 처음 히아신스를 키울땐 그 냄새의 근원이 설마 히아신스라고는 의심도 안했더라는..^^ 튤립이나 히아신스같은 추식구근 꽃이 시들면 해야할 중요한 일이 있지요. 바로 꽃대 자르기입니다. 시든꽃을 그대로 두면 보기에도 좋지않지만 병이 발생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 구근을 살찌우려면 씨를 맺느라 구근이 소모되지 않도록 시든 꽃은 바로 잘라내고 잎을 키워야해요. 꽃대 자르는 법 꽃

베란다 스티로폼상자텃밭 청경채 뿌리,심지(꼬투리) 심기 결과 [내부링크]

2023. 11. 11 지난번에 청경채를 먹고 남은 뿌리를 스티로폼 박스에 심어 베란다에 두었었지요. https://m.blog.naver.com/countdays120/223304722103 베란다텃밭가꾸기, 아이스박스에 청경채 키우기,먹고남은 청경채심지(꼬다리) 심기결과 대파 사서 먹고 뿌리는 흙에 꽂아 다시 베어먹고, 유자 청을 담고 씨는 파종해 모종을 텃밭에 옮겨심고, 레... m.blog.naver.com 물구멍은 만들지않았고 배수층만 만들어 상토붓고 꽂아놓았습니다. 물은 흙이 마르면 조금 부어주는 정도였고 두는 장소는 실내베란다가 비좁아 에어컨 실외기를 둔 실외 베란다입니다. 겨울이라 스티로폼 박스 뚜껑은 대부분 닫아두었어요. 기온이 좀 올라 따뜻하고 맑은 날 낮엔 뚜껑을 열어 두었습니다. 물구멍이 없는 관계로 비가 오면 박스안이 홍수가 날까봐 또 닫아두었고요. 2024. 3. 9 제법 자랐죠? 한겨울 실외에서 먹고남은 청경채 꼬투리가 이만큼 자란겁니다. 온실이 아닌 온실

냉해(동해)입은 프리지아에서 꽃이 필까?프리지아 월동온도, 노지월동 [내부링크]

작년에는 프리지아 꽃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실외 베란다에 얼마간 둔 사이 한파가 와서 잎이 다 얼어버렸고 꽃이 필 시기에 누렇게 말라버렸습니다. 튤립은 된서리를 맞고 눈이 오고 땅이 얼어도 끄떡없지만 프리지아는 조금만 추워도 새파랗게 질려 얼어버려요. 프리지어 기후조건: 생육적온은 13~16이고, 25 이상에서는 휴면에 들어가며, 영하3 이하에서 얼어 죽는다. 경기도농업기술원 그래서 구근도 포기하고 화분채 베란다 구석에 가을까지 방치했지요. 가을이되고 추식구근 심을때가 되서야 프리지아를 심었던 화분을 엎어보기로 했습니다. 2023. 11. 6 똑같이 두었던 스파락시스와 히아신스는 구근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거나 물컹하게 변해 썩어있었으니 프리지아도 당연히 그럴거라고 생각했어요. 작년 가을에 수확한 구근들 그런데 놀랍게도 아니었어요. 프리지어 구근은 살아있었고 자구도 많아졌습니다. 다만 구근이 비대해질 시기에 잎이 없어 광합성도 못하고 거름이나 영양제를도 한번도 안준탓에 자구들의 크기

블루베리나무 병충해, 전지 전정하기, 가지치기 [내부링크]

블루베리 나무는 열매가 열릴때 외에는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가지치기할 시기도 되었고 상토도 많이 주저앉아 흙을 보충해줘야할것 같아 가만히 살펴보니 나무의 사정이 심각해요. 언뜻봐도 붉은 색이 감도는 가지와 회갈색 가지가 뒤섞여 있습니다. 회갈색 줄기에 이게 뭐죠? 보이나요? 줄기에 붙은 징그러운 벌레알집이요. 이 가지는 죽었습니다. 죽은지 오래된 것으로 보여요. 장마가 길었던 작년엔 밭의 나무들이 병충해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유칼립투스와 무화과는 그래도 자주 들여다 보았지만 블루베리는 신경쓰지못했어요. 장마기간에 조금만 관심을 뒀더라면 유칼립투스처럼 벌레를 발견하고 잡았을 지도 몰라요. https://m.blog.naver.com/countdays120/222685553748 노지에 블루베리나무심기, 키우기, 전용흙(상토), 화분에심는이유, 전정(가지치기)시기, 방법 나무 시장에서 블루베리 묘목을 사면 항상 듣는 말이 있습니다. "블루베리 전용 흙에 심어야하는 거 ... m.bl

바늘꽃(가우라)키우기-씨앗 채종, 노지월동, 삽목 [내부링크]

3년전 밭이 생기고 텃밭정원을 가꾸면서 바늘꽃(가우라)두 종류를 심었습니다. 홍접초, 백접초라고도 부르는 빨간색(분홍색)과 흰색 가우라예요. 바늘꽃은 가성비가 정말 좋은 꽃입니다. 바늘꽃 특징 ️ 노지월동이 된다. 빨간색 바늘꽃 바늘꽃은 추위에 강해요. 제가 경험한 바에 의하면 흰색이 좀더 강한것 같아요. 흰색은 노지월동후 봄에 새순이 올라왔는데 빨간색은 겨울을 나지못하고 죽었습니다. 그후 빨간색을 다시 심었고 올해는 무사히 겨울을 났어요. 2024. 3. 4 묵은 잎 사이로 새순이 올라오고있습니다. ️ 삽목이 잘된다. 바늘꽃의 정체를 잘 모를때라 텃밭정원 한가운데에 심었더니 이런 사단이 벌어졌지요. 긴 꽃대가 쓰러져 다른 식물을 괴롭히더니 비만오면 아예 드러누우시니 장마기간에 싸악 베어 삽목을 해버렸지요. 삽목방법이랄 것도 없어요. 삽목장도 필요없이 노지에 그냥 꽂으면 뿌리가 나지요. 어디를 자를까도 없고 자르기도 귀찮다면 긴 줄기 그대로 발로 심어도 뿌리를 내려요. 다만 그때가

노지월동 성공한 올리브나무 [내부링크]

이번 겨울은 작년만큼 춥지는 않았다고 나무들도 말하고있군요. 올리브나무는 노지에서 또 한번의 겨울을 보내고 봄을 맞이했습니다. 2024. 3. 4 2022~2023년는 기록적인 한파가 여러번 있었던 추운 겨울이었습니다. 2023년 1월 노지의 올리브나무는 잎이 동해를 입었지만 나무는 끄떡없었어요. 그러나 2월까지는 장담을 못하니까 좀더 지켜보기로 했었지요. 올리브나무 노지 월동될까? 올리브 나무의 진정한 자랑 거리는 기름도 아니고 사철 푸른 잎도 아니고 바로 땅 속에 있습니다. 무엇일까... m.blog.naver.com 그리고 그해 5월. 초록한 생기로 가득찬 올리브나무를 보고서야 장담했지요. 올리브나무 노지월동이 가능합니다. 올리브나무 노지월동 성공 "올리브나무 해마다 여기서 월동해요. 꽃도 펴요." 그랬군요. 남도의 겨울은 올리브나무의 고향... m.blog.naver.com 그리고 오늘 2024년 3월4일. 2024. 3.4 아이들의 새학년 첫등교가 있는날. 2024년 3월

베란다 정원 제라늄 아도라블 가든, 송알송, 도브포인트 개화 [내부링크]

우리곁에 사랑스런 개와 고양이가 있기때문에 하루에도 수없이 웃을 수 있고 집은 식물이 있어 생기있어집니다. 현대사회에서 가장 친숙한 동물이 개와 고양이라면 꽃은 제라늄이 아닐까? 제라늄이 있는 풍경은 따뜻하고 부드러워요. 저는 오래전에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매한 이름없는 제라늄 하나만 키웠더랬어요. 빨간색 꽃이 피는. 그런데 지금은 아도라블가든, 도브포인트, 송알송 이 있습니다. #아도라블가든 #떡갈나무가사는마을 님이 주신 아도라블가든. 제라늄은 언제 새 이름을 지을까 궁금합니다. 파종을 하고 꽃이 피면 변종이므로 새 이름을 지어주는 걸까요??? 이제 피기시작하는 송알송. #송알송 이름표가 없으면 무명이가 되고 말겠지요. #송알송 제라늄은 이렇게 항상 명찰을 달고 지내요. 삽목을 할때도 새로 써붙이고요. 다음은 언니가 보내온 도브포인트. #도브포인트 언제나 정갈한 베란다 정원을 가꿔온 언니는 이젠 율마와 제라늄만 키운다고 말합니다. 나무는 율마. 꽃은 제라늄. 심플하고 깔끔한 정원을

구근식물 히아신스, 튤립, 무스카리.. 키우기- 개화, 구근비대, 영양제주는법, 꽃이 지면 해야할일/식물영양제 종류와 주는법 [내부링크]

아네모네, 튤립, 히아신스같은 구근은 가격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특히 라넌큘러스, 카라, 아마릴리스 같은 구근은 하나가격이 다른 구근 몇배의 가격을 호가하지요. 그런데 한철만 꽃을 보고 내년이 없다고 생각하면 너무 가성비 떨어지는 가드닝이 되고말아요. 내년에도 수확한 구근에서 또 튤립같은 건 자구에서 꽃이 피게 할 수 없을까요? 어떻게하면 해마다 꽃을 볼 수 있을까요? 많은 구근식물 전문가들은 영양제나 비료와 거름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그렇다면 언제 어떻게 어떤 비료를 얼마나 주어야할까요? 영양제나 비료는 언제 주어야할까? 아마릴리스, 다알리아, 성장하면서 여러개의 꽃눈이 올라오는 아네모네 등은 평소에 흙 표면에 완효성(완전히 발효된)고형비료를 놓아두도록합니다. 뿌리나 잎이 성장하는 생육기와 꽃이 진 후에 구근을 살찌우는 시기에 1개월에 1~2회 희석한 액체비료를 준다. <처음 시작하는 구근식물 가드닝> 마쓰다 유키히로 잎이 건강할때 주어야합니다. 잎이 시들면 휴면기에 들어간 것이

3월에 심는(파종하는)작물, 채소 [내부링크]

2024년 2월16일 " 뭐 심었어요?" 오랜만에 밭에 온 이웃농부가 제게 묻는군요. 요즘은 텃밭에 가면 겨울동안 못뵌 이웃 농부들을 만납니다. 경험많은 이웃 농부는 다른 곳에서는 들을 수 없는 개인 맞춤 농사 정보를 알려주어요. "늙은호박이랑 고수 파종했어요. 비닐하우스 안에 심어 모종낼려고요." 저는 오늘 맷돌(늙은)호박과 고수외에도 골담초 꽃씨를 파종했거든요. 노란 맷돌호박은 작년에도 호박죽을 만들어 먹고 보관해둔 씨앗을 심었고 이 씨앗 또한 자급자족이니 2년째 순환인 셈이예요. 고수/맷돌(늙은)호박 고수는 다이소 씨앗입니다. 작년에는 베란다에서 파종했고 이번에는 노지에 소형 터널 비닐하우스안에 심어요. 모종은 보통 4월은 되야 살 수 있으니 그때 모종을 심지만 파종은 미리해야 하지요. 늙은호박 파종 왼쪽부터:고수, 늙은호박2,골담초2 "뭐 심으셨어요?" "당근 심고, 청경채 심었어요." 농사 고수이신 아주머니는 3월에 노지에 심는 작물로 당근, 청경채, 감자, 상추를 꼽으십니

밭흙이나 산의 흙, 부엽토, 노지 흙을 실내화분 분갈이에 사용해도 될까?/분갈이 시기와 주기 [내부링크]

"상토만 쓰면 식물이 쓰러져요." 언젠가 화훼 농장에 분갈이 흙을 사러갔을때 농장 사장님이 상토만 쓰지말고 노지의 밭흙을 같이 섞어야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농장 한켠에 쌓인 흙더미에서 돌도 조금섞인 노지흙을 봉지에 담아 주셨다. 사장님의 주장은 상토만 쓰면 너무 가벼워 식물을 잡아주는 힘이 없다는 것이다. 그후 나는 사장님의 조언대로 한동안 밭흙을 퍼다 상토와 섞어 분갈이를 했고 때로는 산에서 낙엽이 부식되어 거름이된 부엽토를 담아와 섞어심었다. glencarrie, 출처 Unsplash 노지의 흙이나 밭흙, 또는 산의 거름기많은 부엽토를 실내화분에 사용해도 될까? 결론부터 말하면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노지의 흙은 노지에서는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그것이 실내로 들어올때는 문제가 다르다. 정원의 흙을 비롯한 노지나 밭, 산흙은 수많은 토양 동물과 그 동물들의 알이 숨어있다. 그것들이 실내에 들어와 나와 같이 지내게 된다는 건 생각만해도 끔찍한 일이다. 그일이 내게도 일어났다. 화

파김치 담그기, 파김치맛있게 만드는법, 초간단, 황금레시피 [내부링크]

"그때 주신 파김치 너무 맛있더라구요. 비법이 궁금해요." 요즘들어 부쩍 요리에 진심인 제가 한 요리하시는 분들을 추궁하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그렇게 얻은 파김치 비법대로 담았는데 너무 맛있는 거예요. 오늘은 지인이 알려준 파김치 맛있게 만드는 비법을 공유할게요~. 작년 가을에는 쪽파를 심지않았습니다. 제가 심지않은 걸 알고 이웃 농부가 쪽파를 한 보따리 주셨네요.^^ 파김치 만들기 재료: 쪽파 한단, 양파 반개, 생강(저는 생강가루를 반티스푼만 넣었어요) 고춧가루, 찹쌀풀, 멸치액젓, 설탕 또는 꿀 그리고 바로 ️ *쪽파는 양념재료인데 같은 양념재료인 마늘은 쪽파맛을 덮기때문에 넣지않음. 만드는법 1. 쪽파 다듬기 (쪽파 손질 쉽게 하는 법: 단으로 묶인 걸 사왔다면 풀지말고 그대로 놓고 뿌리만 칼로 잘라낸 후 물에 넣고 아래로 훑어내면서 씻기) 2.쪽파 씻기 3. 쪽파의 흰부분에만 멸치액젓을 뿌려 20분~30분정도 절인다. 4. 찹쌀풀 끓이기: 사골곰탕 육수 한봉을 잘라 냄비에

식물에게 물 주는 방법, 과습으로 죽어가는 식물 살리기 [내부링크]

"정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ㆍ ㆍ 이사한 그녀가 탐을 내는 게 하나있군요. 키운지 십년쯤 된 나무, 녹보수예요. 가장 좋아하는 걸 받는 게 맞아요. 그럼에도 초보자가 키우기 어려운 식물을 선택하는 일은 막아야해요. 녹보수는 쉬우니까 기꺼이 드립니다. "식물이 이상해요. 물을 너무 많이 줬나? 그래서 물을 안줘봤는데 그래도 잎이 시들고 자꾸 떨어지네요." 출장 진찰도 하는 식집사. 녹보수 상태 확인들어갑니다. 첫번째, 겉흙 만져보기: 축축합니다. 손가락 한마디정도를 찔러봐서 말랐으면 물이 부족한 것일 수 있어요. 역시 축축합니다. 흐음.. 범인은 좀전에 물을 줬다고 자백하는군요. 두번째, 화분을 들어봅니다. 달랑! ㆍ ㆍ ㆍ 화분에 식물을 심고 물을 줬을때의 무게를 기억하는 게 좋아요. 대형화분이 물을 먹었는데 가벼울리가 없지요. 그런데 이렇게 달랑 들린다는 건 위에만 가끔 한두모금씩 목을 축였다는 거예요. '겉흙에서 손가락 한마디 깊이만큼 마르면 물을 준다'는 첫번째 '관수구

식물이 (작약, 디기탈리스,원추리..) 꽃이 안피는 이유, 개화시기 [내부링크]

현화식물인데 꽂이 피지않는 이유는 뭘까요? 첫번째 이유는, 꽃을 피우기에 아직 충분히 성숙하지 않아서이다. 예를들면 손수건나무는 열살이 되어야 꽃을 피운다. 손수건나무 (사진 출처: 충북농원영농조합) 어린 다년생 식물도 때론 2~3년이 지나서야 꽃을 피우기도 한다. 두번째 이유는, 해를 좋아하는 식물이 그늘에 있기때문이다. 이런 경우 꽃이 피지않거나 피더라도 양이 줄어든다. 예로써 원추리는 반그늘이나 그늘에서는 꽃이 잘피지 않는다. 원추리 2023. 6) 세번째는, 심은 첫해에는 생식과는 무관한 영양생장만 하는 식물이 있다. 그들은 오로지 이파리 만드는 일에만 온 힘을 다 쏟는다. 이런 식물들은 겨울 한철을 지내면서 일정기간 얼기도 해야만 비로소 꽃을 피울 수 있다. 이를 잘 보여주는 사례가 디기탈리스이다. 디기탈리스 (2023. 5) 디기탈리스는 혹독하게 춘화현상(저온을 거쳐야만 꽃을 피우는 것)을 겪은 다음에야 멋진 꽃무리를 피워낸다. <사실 나도 식물이 알고싶었어>안드레아스 바

유칼립투스 병충해, 벌레, 가지치기, 전지전정하기, 노지유칼립투스키우기 [내부링크]

노지의 유칼립투스는 성장 속도가 무섭습니다. 2021년 5월에 심었던 나무는 3년이 가까워 오는 지금 사다리가 없으면 가지를 자를 수가 없습니다. https://m.blog.naver.com/countdays120/222825642228 노지 유칼립투스 키우기 일년의 기록(여름과 겨울) 텃밭 정원의 식물들은 여름을 견디고 있습니다. 어떤 식물들은 옮겨 심은지 몇일 만에 죽기도 하고 너무 작... m.blog.naver.com 지난 여름 긴 장마를 겪은 유칼립투스는 최대의 위기를 맞았어요. 징그러운 벌레들로 나무는 초토화되었고 곳곳의 가지와 잎들이 말랐습니다. https://m.blog.naver.com/countdays120/223233174015 여름 장마와 유칼립투스, 노지 유칼립투스 키우기, 병충해,벌레 유칼립투스 구니. 어린 나무로 노지 텃밭 정원 입성 2년째. 여러가지 유칼립투스를 키워 보고 노지에 가장 ... m.blog.naver.com 그리고 가을이 왔고 나무는 어느정

왜 튤립은 작년 구근(자구)에서 다시 꽃을 피우기 어려울까?(튤립 자구에서 꽃이필까?) [내부링크]

튤립의 매력에 빠지고부터 해마다 가을이면 튤립구근을 심습니다. 첫해에는 구근을 사서 심고 다음해엔 작년 구근을 심었지요. 꽃이 피지 않았어요. 또 구근을 샀고 다음해에 다시 심었지만 잎만 무성했지요. 결국 매해 꽃을 피우는 원종튤립을 심기로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개량종의 크고 화려한 꽃을 못잊어 작년 구근을 만지작 거려요. 왜 튤립은 매년 구근을 사야할까? 수확한 구근에서는 왜 꽃이 피지않을까? 튤립을 알기위해서는 튤립의 원산지에 대해 알아야합니다. 튤립의 원산지는 중동의 스텝기후 지역입니다. 스텝 기후: 강수량이 매우 적지만 낮은 풀과 관목의 성장에는 적당한 기후형으로 반 건조 기후(semiarid climate) 또는 초원기후(meadow climate)라고도 한다. -기상학백과 스텝기후 지역은 겨울은 아주 춥고 봄은 습하고 온화합니다. 튤립은 봄에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느라 오래된 구근을 다 써버립니다. 꽃이 지고 구근을 캐보면 빈 껍데기만 남고 대신 새 자구들을 보셨을 거예요

거제도 동백꽃 (절정) 피는시기, 개화, 꽃말 [내부링크]

거제도는 일년에 두번 물이 듭니다. 6월과 7월에 한번, 2월과 3월에 한번. 여름에는 푸른 물이들고 겨울에는 붉은 물이들어요. 동백 2024. 2.18(거제 와현) 난대림과 바다가 어우러진 거제도가 안개와 해무에 갇히는 여름이면 섬은 온통 수국이 물들인 푸른물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그리고 2월. 수선화 잎이 한뼘만큼 자라고 양지바른 곳에 핀 명자꽃이 터질무렵 동백꽃이 피어요. 동백 2024. 2. 15 (거제 공곶이 가는길 예구마을에서) 지심도 가는 배는 장승포에서 출항 다섯번 지세포에서 출항 다섯번. 하루 10회를 오갑니다. 선착장은 동백꽃의 개화와는 상관없이 늘 사람들로 북적이지만 2월과 3월에 지심도를 보러온 그들을 거제도 사람들은 제때에 온 여행객이라고 여기지요. 2024. 2.18 거제 와현 동백은 꽃이 나무에 반, 지상에 반일때 가장 아름답습니다. 그렇다면 올해의 거제도의 동백은 막 피기 시작하는1월하순이나 2월초순보다는 2월중순부터 일거예요. 바로 지금부터

겨울텃밭정원에 할일, 장마대비작업(세번째)-배수로 정비 [내부링크]

비소식이 들리면 텃밭정원의 물빠짐이 걱정됩니다. 지대가 높고 배수로가 잘 정비된 밭은 걱정이 없겠지만 저의 밭은 낮은 곳에 있기때문에 심한 가뭄이 없는 한 언제나 물 부자예요. 홍수가 나면 위의 밭의 물도 저의 밭으로 오고 옆의 밭의 물도 저의 밭으로 옵니다. 밭이 물에 잠기지 않게 하려면 ️ 밭을 성토하여 높이거나 ️ 이웃 밭의 물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거나 ️ 이웃 밭의 물이 농수로로 흐르지 못하는 이유를 찾아 해결하거나 ️ 저의 밭으로 들어온 물이 잘 빠지도록 배수로를 확보해야합니다. https://m.blog.naver.com/countdays120/223340464215 텃밭정원만들기, 텃밭정원 장마대비 작업 (두번째)-이웃 밭경계 울타리(그물 펜스) 보수하기 텃밭 정원 만들기, 장마대비 작업. 오늘은 이웃 밭과의 경계가되는 울타리 보수를 할거예요. 지난 여름에 ... m.blog.naver.com 성토는 제게 너무 버거운 일이고 나머지 방법은 하나씩 작업해 나가고있습니다.

텃밭정원만들기-대나무 울타리 펜스 설치 [내부링크]

이번 겨울엔 텃밭에 할일이 많아요. 숙원이던 삽목장 차광막은 설치했고 새 텃밭은 아직 진행중이고 농수로 쪽 배수로 만들기는 갈길이 멀고 울타리 보수도 해야합니다. 오래된 낡은 그물 펜스 이곳 저곳에 구멍이 나고 쳐진곳이 많아요. 키도 너무 낮아 조금 높이고싶어요. 천둥이 할아버지가 대나무를 잘라 울타리를 만들라고 알려주셨어요. 밭 가까운 곳에 대나무 숲이 있습니다. 톱이 무딘건지 대나무가 대쪽인건지.. 속이 비어 쉬울 줄 알았는데 결이있어 깔끔하게 잘라지지 않아요. 네개 정도면 될것 같아요. 가지와 잎사귀를 다 잘라내고 그물 펜스 기둥위에 걸쳐놓고 철사로 고정합니다. 밭에서 멀지않은 곳에 염소 농장이 있어요. 재작년 여름에 염소떼가 울타리 틈으로 들어와 온 밭을 헤집어놓았고 그때 체리나무도 부러졌습니다. 염소떼만 아니라 고라니도 가끔 보입니다. 튼튼한 울타리는 꼭 필요해요. 이렇게 튼튼한 대나무 프레임을 설치하면 끝이 아니예요. 이제 그물 펜스를 끌어올려 묶어야합니다. 이게 시간이

이탈리안사이프러스 나무 키우기, 과습, 노지월동 [내부링크]

이탈리안사이프러스 키우기. 2020년 12월부터 키우기 시작한 어린 침엽수가 이젠 자라서 제법 정원수 노릇을 합니다. 2023. 10. 18 3년이 지난 나무는 베란다정원에서 한번, 노지에서 두번의 겨울을 지냈습니다. 노지에서 2년을 보냈다는 것은 장마와 노지월동의 검증을 받았다는 거예요. 지난해의 역대급 장마를 겪고도 병충해 하나없이 여름을 나고 겨울이 끝나가는 지금은 더 짙어진 암녹색의 매력을 뽐내고있습니다. 2024. 2.10 저의 텃밭정원에서 이탈리안사이프러스 만큼 순한 나무가 없어요. 제가 노지에서 키우는 이탈리안사이프러스의 특징은 이렇습니다. ️ 과습에 강한편이다. : 조금 습한 둠벙옆에 심은데다 긴 장마에도 영향을 받지않았어요. ️ 노지에서는 속성수이다. :실내에서는 느리게 자라도 노지는 성장 속도가 빨라 수고가 25미터까지도 자란다고하지요. https://m.blog.naver.com/countdays120/222689356542 이탈리안 사이프러스 키우기, 분갈이하기

무화과 나무 병충해와 고사, 가지치기, 전지전정하기 [내부링크]

"그 사람이 밭 전체에 무화과 나무를 심었는데 몇해째 무화과농사가 잘됐거든? 그런데 작년에 병이 와서 나무가 다 죽어버렸어." 무화과나무는 병충해가 없는 편이라고 알고있는데 지난해 어느날 지인의 이웃농부로부터 갑작스럽게 나무들이 고사하고 말았다는 말을 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난해 가을, 저의 밭의 무화과에도 이상한 징후를 발견했어요. 2023.10. 24 이게 뭘까? 나무에 구멍이 나있고 이런 물질이 흘러나와있습니다. 세그루의 무화과 나무중 이 나무만 그랬어요. 분명히 벌레가 들어간 흔적 같아요. 농진청 홈페이지를 봐도 무화과 나무는 병충해로 총채벌레와 응애만 언급하고 있는 것 같아요. 대체 이게 무슨 병일까? 무화과곰보바구미(국립생태원) 무화과곰보바구미: 아시아 아열대 지역이 원산지. 암컷은 수목의 가지 껍질을 주둥이를 이용하여 구멍을 파고 한 구멍에 하나씩 산란하며 알은 60~180개, 평균 110개의 알을 낳는다. 알에서 부화한 유충은 목질부 안에서 섭식하여 성장하고, 알에

농막에 삽목장만들기, 햇빛가리개, 차양막, 차광막 설치하기 [내부링크]

천둥이할아버지의 농막은 감탄을 자아냅니다. 2023. 9. 17 농막이 이래도 되는 건지.. 비밀의 화원같은 문을 열면 장인의 손으로 만들어낸 걸작들이 펼쳐지는데 이 모든것들이 고물에서 탄생한 거라는 믿기지 않는 사실을 알고부터 가끔 신상품?구경을 하러 가곤합니다. 이 디테일 좀 보세요. 경첩 하나, 문 고리 하나도 할아버지의 콧노래가 묻어있지 않은 것이 없어요. 주변을 늘 둘러본다는 그에겐 모든것이 유용한 자재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특별히 솜씨좋은 천둥이할아버지를 모셔와 삽목장을 만들겁니다. 영농자제센터에서 산 울타리용 지주대를 기둥으로 세웠는데 길이가 짧아 두개를 묶어 키를 높이고 흔들림을 막기위해 하나는 대각선으로 연결하는군요. 그런데 연신 현란하게 돌리는 할아버지의 저 비밀병기, 저게 뭘까? "이거 이름이 뭐예요?" "시노!" 시노? 신오? 신호? 시노, 시노대, 시놋대, 신호대.. 어떤게 정확한지는 모르겠으나 철근을 두개 겹친뒤 고리를 만들어 몇바퀴를 돌리니 기가막히게 고정

텃밭정원만들기-타이어 재활용,농막에 차광막 설치, 삽목장 만들기 [내부링크]

농막에는 이전 주인이 밭을 가꿀때 쓰던 녹슨 농기구와 자질구레한 집기들 그리고 폐타이어 두개가 있습니다. 이번 겨울이 가기전에 그것들을 밭에 활용하거나 처분할거예요. 폐타이어는 어떻게 할까? 이 허술한 농막은 제 힘으론 어찌할 수가 없어요. 전의 주인이 대나무를 엮어 지붕을 만들고 장판을 얹어 비만 피할 수 있게 만든것입니다. 비는 피할 수 있는 곳인줄 알았는데 비바람엔 속수무책이라 천막 덮개를 덮고 날아가지 않게 묶어놓았습니다. 오늘은 이 농막앞에 삽목장을 만들거예요. 하룻만에 할 일은 아니라서 일단 땅을 고르는 일을 해야합니다. 이 농막앞은 왜 그렇게 만든건지 불룩하게 솟아있어요. 바닥의 장판을 걷어내고 땅을 고르게 합니다. 울타리쪽에 심겨진 나무 뿌리가 뻗어있어 그랬던 걸까? 어쨋든 평평하게 하기위해 일부 뿌리는 제거합니다. 작은 돌은 골라내어 이웃 텃밭경계로 쓰고 큰 돌은 꽃밭 엣지로 두릅니다. 평탄 작업을 끝냈어요. 물건들을 제자리에 넣기. 이젠 폐타이어를 의자로 만들겁니다

겨울장미 헬레보루스 (크리스마스로즈)키우기, 개화시기, 겨울에 피는 꽃 [내부링크]

겨울에 피는 꽃인데 장미처럼 아름다워서 겨울장미라 불리는 헬레보루스. 드디어 저의 정원에도 크리스마스로즈가 피었습니다. 2월의 노지에 꽃이 피다니.. 헬레보루스는 개화기간이 긴 꽃입니다. 실내에서는 빨리 피지만 노지에서는 2월부터 피어 5월까지도 꽃을 볼수있어요. 물론 5월에는 씨앗을 물고있는 꽃이 많습니다. 2024. 2. 13 헬레보루스는 꽃이 너무나 고급스럽고 매혹적이어서 조화로 만들어 세련된 실내 인테리어 장식으로도 많이 쓰입니다. carolineashleyartist, 출처 Unsplash 헬레보루스를 파종해 키우다가 장마에 다 잃은 적이 있어요. 실내 파종은 번번히 실패했으나 노지 파종은 발아가 잘 됐습니다. 과습에 약하니 노지에 심을때 배수가 잘되는 토양이 좋아요. 저의 헬레보루스는 파종한 것이 아니라 모종을 얻어 심은 거예요. 꽃이 져가는 4월에 데려와 저의 밭에서 씨앗을 떨어뜨렸지요. 2023.4. 5. 그리고 9월까지도 이어진 그 무서웠던 작년의 역대급 긴 장마를

과수(유실수) 전지 전정, 도포제 바르기, 도장지란? 나무 가지치기 쉽게이해하기 Q&A -(네번째) [내부링크]

지난 시간에 이어 나무 가지치기 쉽게 이해하기, 과수 전지, 전정방법 Q&A 네번째 포스팅을 이어가겠습니다. https://m.blog.naver.com/countdays120/223351552529 나무(과수, 유실수-감, 체리, 앵두..) 가지치기, 전지, 전정. 가지치는법 쉽게 이해하기(세번째) 지난 시간에 이어 나무 전지, 전정하는 법을 계속 배워봅니다. https://m.blog.naver.com/countdays120/223... m.blog.naver.com 오늘은 어려운 용어지만 꼭 알아야할 '지피 융기선' 과 '지륭'에 대해 알아보고 어떤 가지를 잘라야 하는지, 잘라주어야 할 가지 종류를 알아보겠습니다. Q: 전정할때는 가지 시작 부분을 바짝 대고 적당히 자르면 되나요? 아니면 어떤 지점이 있나요? A: 지피 융기선까지 바짝 잘라. 지피 융기선이란.. 지피 융기선: 원줄기와 가지가 갈라지는 안쪽에 가지의 수피가 바깥쪽으로 밀려나면서 볼록해지는 부분 지피 융기선 주름과

나무(과수, 유실수-감, 체리, 앵두..) 가지치기, 전지, 전정. 가지치는법 쉽게 이해하기(세번째) [내부링크]

지난 시간에 이어 나무 전지, 전정하는 법을 계속 배워봅니다. https://m.blog.naver.com/countdays120/223350110782 나무 심는법,(단감, 앵두, 체리)나무 가지치기, 어린나무 전정하는법, 수형잡기-두번째 오늘은 지난 포스팅에 이어 '가지치기, 전지, 전정 쉽게 설명하고 이해하기' 두번째 시간을 갖겠... m.blog.naver.com Q: 어린 나무의 경우 저는 아까워서 가지를 길게 남겨놓고 끝을 잘랐는데 그건 좋지 않네요? A: 주지는 굵어야돼. 가지를 굵게 키우고싶으면 짧게 잘라. 짧을수록 반발력이 더 세지거든. Q: 어린 나무의 원줄기(주간)를 자를때 대충 어느정도 높이에서 자르는 게 좋은가요? A: 아까워도 눈 딱감고 무릎높이 만큼 잘라. 과수는 낮은 높이에서 주지를 많이 받아내는 게 기술이야. 감나무같은 과수는 지하고가 너무 높으면 수확할때 사다리에 올라가서 따야돼. Q: 어린 나무는 유연하니까 자르지말고 유인을 하는 방법은 어떤가요?

나무 심는법,(단감, 앵두, 체리)나무 가지치기, 어린나무 전정하는법, 수형잡기(두번째) [내부링크]

오늘은 지난 포스팅에 이어 '가지치기, 전지, 전정 쉽게 설명하고 이해하기' 두번째 시간을 갖겠습니다. https://m.blog.naver.com/countdays120/223349205998 가지치기 쉽게 이해하기, 전정시기, 과수(단감)나무전지, 전정방법 Q&A (첫번째) 2월 초중순. 지금은 나무 전지, 전정 (가지치기)시기입니다. 가지치기는 왜 이렇게 어려울까요? 대체 뭐 부... m.blog.naver.com 봄이 오면 나무 시장이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단감나무, 앵두나무, 체리나무, 매실나무, 살구나무, 석류나무, 대추나무. . . 사고싶은 나무가 너무 많아 욕심을 꾸욱 누르고 한두개만 사오는데 그마저도 죽이나요? 나무는 어떻게 심을까요? 심을 때는 가지치기를 할까요? 한다면 어디를 어떻게 자를까요? 이러한 점들에 대해 질문드리겠습니다. johnmcclane, 출처 Unsplash Q: 작년에 나무 시장에서 앵두나무를 사서 심었는데 죽었어요. 제가 잘못 심어서 죽은 걸

가지치기 쉽게 이해하기, 전정시기, 과수(단감)나무전지, 전정방법 Q&A (첫번째) [내부링크]

2월 초중순. 지금은 나무 전지, 전정 (가지치기)시기입니다. 가지치기는 왜 이렇게 어려울까요? 대체 뭐 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모르겠고 어떤 기준으로 자르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전문가의 설명은 외국어 같아서 하나도 못알아 듣겠고 '이거, 이거..'하고 그냥 툭툭 자르는데 이건 뭐.. 눈 씻고봐도 모르겠습니다. c ㆍ ㆍ 좀 쉽게 가르쳐 줄 수는 없을까요? ~~c 너무 어려워요~ c c 음.. 그래서 오늘은 농부 Q가 전지 전정 전문가 A님을 제대로 물고 늘어집니다. Q: 나무 가지치기 시기는 언제인가요? A: 과수농사를 짓는 농부들은 보통 설날(구정)이 지나면 가지치기를 해. 대부분 과수나무의 전정은 겨울부터 시작해 3월초까지 하지만 추운 지방의 경우는 냉해를 입을 수도 있어서 좀 더 늦추는 것이 좋긴해. 그러나 어쨋든 전정의 가장 적기는 2월 중순~3월 초순이라고 보는 게 일반적이지. Q: 전정과 관련된 용어가 너무 어려워요. A: 어려운 용어는 가급적 안쓰겠지만 반드시 알아야 할

목마가렛 키우기, 투톤 아라미스 아프리콧 개화, 노지월동에 대하여. [내부링크]

#떡갈나무가사는마을 님이 보내주신 목마가렛 투톤 '아라미스 아프리콧'이 너무 예쁘게 피었습니다. 얼마만에 이렇게 컸을까요? 이렇게 어렸던 삽목둥이였어요. 2023. 2. 24 정성스럽게 삽목해서 보내주신 어린 삽수가 일년이 못되어 목질화되고 꽃을 피워주는군요. 내가 겨울에 목마가렛 두는 장소 목마가렛은 추위에 강한편이니까 저는 방이나 거실에 들이지 않고 실내 베란다 창가에 두었습니다. 추운 날 오전엔 실내 베란다도 10도 아래로 내려갑니다. 한파가 있는 밤엔 거의 5도 가까이까지 떨어질 때도 있을거예요. 목마가렛 노지월동에 대하여 목마가렛은 추위에 강해서 이곳 남부지방에서는 노지월동은 되더군요. 잎전체가 다 말라버려도 뿌리는 생존했어요. 그러나 장마에 흔적도없이 다 녹아서 떠났습니다. 기후위기로 한반도는 앞으로 '장마'라는 말을 '우기'로 바꾸는 것을 고려한다고 하는 요즘. 그만큼 비가 많아질거라는.. 설사 장마를 대비해 배수가 잘되는 땅에 심는다해도 워낙 과습에 취약한터라 여름은

텃밭정원만들기, 텃밭정원 장마대비 작업 (두번째)-이웃 밭경계 울타리(그물 펜스) 보수하기 [내부링크]

텃밭 정원 만들기, 장마대비 작업. 오늘은 이웃 밭과의 경계가되는 울타리 보수를 할거예요. 2023. 9.1 지난 여름에 이웃의 밭에서 물이 콸콸 밀려 들어와 밭이 완전히 잠겨 버렸습니다. 게다가 저의 농사는 농약이나 화학비료없이 하는 자연농법인데 이웃 농부는 전형적인 관행농을 하고있어 농약과 비료성분이 그대로 저의 밭으로 다 밀려 들어온다는 게 찜찜하기도 했어요. 어떻게 할까? 잡초 매트용도로 깔아두었던 장판 지인이 준 질좋은 장판이 있어요. 울타리 아래에 잡초매트 용도로 잘라 깔아두었는데 이걸 걷어내서 울타리 아래쪽을 가릴거예요. 다이소 원예용 철사, 송곳 장판을 송곳으로 뚫은 다음 울타리에 덧댄 후 철사로 묶어줄겁니다. 물이 아래쪽에서 새어 들어오기때문에 장판을 아래쪽 땅에 닿게 세우고 움직이지않도록 여러군데를 묶었습니다. 그리고 울타리가 윗쪽이 저의 밭쪽으로 기울어 있어요. 이웃 농부가 수확한 고추 단을 한동안 펜스에 기대놔서 저의 밭쪽으로 누운 것입니다. 막대기로 세워 밀었

텃밭정원만들기, 텃밭정원 장마대비 작업 (첫번째)- 경계목 고정하기 [내부링크]

한반도의 여름이 점점 위험해지고 있다. ... 기상학계에서는 500년 동안 사용돼온 '장마'라는 단어가 아니라 '우기'라는 이름으로 명칭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오마이뉴스 2023. 7 2023. 8 텃밭 정원을 가꾸면서 장마가 얼마나 위험한지 절감했습니다. 저의 경험에 의하면 식물에게는 가뭄보다 과습이 더 위험했어요. 물마름을 겪은 식물은 물을 마시면 다시 살아났지만 과습을 겪은 식물은 물을 말려도 회생이 어려웠습니다. 텃밭정원의 식물도 그랬지요. 날씨는 어쩔 수 없지만 대비는 할 수 있으니까. 이 겨울에 저는 다가 올 여름을 준비합니다. 홍수에 둥둥 떠다니는 경계목 (2023. 9. 1) 경계목 고정하기 다이소 원예용품, 지주봉(지주대) 다이소 지주대가 경계목 고정하기에 굵기와 길이가 딱 좋군요. 구부리고.. 경계목 고정하기 텃밭 통로에 지주봉을 박을때 땅속에 돌멩이가 있으면 잘 들어가지 않아요. 그럴땐 땅을 파서 돌을 주워 내야합니다. 구덩이에서 주워낸 돌 구덩이를 파

겨울 베란다 정원 식물키우기-카랑코에, 아메리칸블루의 합식 [내부링크]

산뜻한 색감의 이 별꽃을 사람들이 '카랑코에'라고 부르는 '칼랑코에'. 겨울에 피는 꽃이요? 실외에는 동백, 실내에는 카랑코에가 아닐까? 카랑코에 이 녀석은 원래 이 자리가 집이 아닙니다. 카랑코에는 삽목과 잎꽂이가 잘되지요. 떨어진 줄긴지 잎인지 기억 안나는 하나를 '아무 화분'에 무심히 꽂아 놓았는데 어찌 어찌 자라서 이렇게 꽃을 피워준 거예요. 카랑코에와 아메리칸블루 합식 그렇게 카랑코에는 아메리칸블루 집에서 같이 살게되었습니다. 아.블은 사계절 꽃이 피지만 특히 해가 잘드는 따뜻한 겨울 창가에서는 매일이 꽃 잔치예요. 어린아이의 망설임없는 그림같은 '이 조합, 나는 찬성일세!' 그렇다면 아예 동그랗게 카랑코에잎을 두릅시다. 이렇게. 카랑코에 잎꽂이 무슨 소꼽놀이같지만 다육식물 카랑코에는 믿어도 되니까. 어쩌면 내년에는 다홍색꽃이 파란색꽃을 둘러 쌀것이고 이쯤되면 혼자하는 실내 가드닝도 '아트'일걸요? 카랑코에는 겨울에 피니까 추위에 강한 줄 알았는데 겨울꽃이 추위에는 약하고

층꽃나무, 층꽃풀 키우기- 삽목과 파종(솜파종, 직파결과) [내부링크]

층꽃은 층꽃'나무'라고도 하고 층꽃 '풀' 이라고도 합니다. 왜 그럴까요? 층꽃을 조사해보면 마편초과의 '낙엽 아관목(亞灌木)' 이라고 씌여있어요. 아관목이란? 식물 관목과 초본의 중간에 있는 식물. 줄기와 가지는 목질이고 가지 끝부분은 초질이다. 싸리 따위가 있다. -국어사전 ('아'라는 접두사는 '하위', '중간', '덜한'으로 이해) 2023. 10. 21 이웃 정원에서 층꽃을 보았을때는 이미 아랫쪽에서 부터 꽃이 검게 변하고있었습니다. 개화시기는 8~9월인데 열매는 10월에 맺히니 제가 본 이날의 층꽃은 결실기였던 거예요. 해마다 무리를 지어 층층이 피는 보라색꽃이 너무 예뻐서 가지 하나를 부탁했더니 삽수로 여러개를 잘라주셨어요. 그후 밭에도 꺾꽂이 해 놓고 베란다 녹소토에도 꽂아두었지요. 얼마후, 삽수가 시커멓게 죽어가길래 삽목이 실패했으니 뽑아서 화분위에 올려놓거나 쓰레기통에 버렸습니다. 그런데 이게 뭐죠? 2024.1.12 녹소토에서 올라오는 새싹이 보이나요? 보이는 것

밭에 둠벙, 연못 만들기, 논(습지)을 밭으로 만들기 [내부링크]

12월부터 만들기 시작한 습지에 텃밭만들기. 텃밭 기초만들기:구덩이 파기 자가 없어도 깊이를 잴 수있어요. 삽의 길이가 약 1m거든요. 1미터 조금 더 팠습니다. 밭1: 텃밭 구덩이 질척거리는 땅을 파는 일은 두배로 힘이듭니다. 물이 고이기 시작해서 장화가 푹푹 빠져요. 이 물을 다 빼내야합니다. 그다음, 유기물을 넣고 거름기 많은 흙을 덮을 거예요. 그리고 둠벙도 만들어야하고 배수로도 파야합니다. 밭 1이 제가 현재 만드는 밭이고 밭2,3은 언젠가 만들 생각입니다. 그리고 습지 한 가운데에는 연못(둠벙)을 만들거예요. 둠벙(연못)만들기 연못은 이 지대의 한 가운데. 저기가 좋겠어요. 2024.1.12.둠벙( 연못 )파기 시작 물 줄기가 가장 크고 움푹 들어간 이 지점으로 정했습니다. 일단 물을 빼내야 해요. 그러려면 둠벙이 될 곳의 물이 빠질 배수로부터 파야합니다. 그래야 구덩이 안에 들어가 작업을 할 수 있어요. 연못 배수로 배수로는 거의 1m 넓이까지는 파 줄 계획인데 우선 3

1월의 겨울 텃밭작물과 정원 식물 [내부링크]

겨울은 식물의 성장을 멈추어 농부를 쉬게합니다. 이웃 농부도 본지가 오래예요. 브로콜리 추위에 강한 브로콜리는 한파에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도 열매를 준비하고있습니다. 호밀 틀밭 하나를 다 차지하고있는 호밀입니다. 호밀밭에는 겨울꽃, 헬레보루스(크리스마스로즈) 가 곧 꽃을 피울 준비를 하고있습니다. 헬레보루스 파종은 번번히 실패했어요. 생각을 바꾸어 아예 모종을 사서 키우는 쪽이 제겐 나았습니다. 드디어 올핸 저의 정원에서도 헬레보루스 꽃을 보게 될거예요. 헤어리베치 녹비(풋거름작물)로 심은 헤어리베치입니다. 밭에 배추, 시금치같은 겨울 작물은 없고 풀만 가득하다고 웃는 사람에게 '호밀밭의 파숫꾼'과 세련되게~ '헤. 어. 리. 베. 치'와 '청보리'밭의 매력을 버무려 '녹비작물 세 남매'스토리 텔링을 들려주면 입이 떡 벌어지지요. 봄이면 이 두터운 덩굴 더미위에 분홍색 꽃이 뒤덮힐 겁니다. 딸기 딸기가 추위에 정말 강하다는 걸 아셨나요? 시장에 감귤이 비싸지는 계절이 오면 딸기

휘커스 움베르타 키우기,햇빛, 월동온도, 냉해 [내부링크]

바깥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날도 해가 잘드는 베란다는 영상의 온도를 유지합니다. 겨울이되면 베란다의 모든 식물은 각자에게 알맞은 기온과 환경에 따라 거실, 방, 베란다 등으로 흩어져 겨울을 납니다. 2023. 6 지난 여름의 휘커스 움베르타예요. 어린 나무가 여름에 급격히 성장해 지금은 대형 식물이 되었습니다. https://m.blog.naver.com/countdays120/223136137906 휘커스 움베르타 키우기, 물관리, 햇빛, 베란다없는 집 식물 물주기, 실내식물 물주는법, 공기정화잘하는 식물 "너무 행복해. 창으로 햇빛이 들어오고 누우면 하늘이 보여." 누나가 이사를 했습니다. 누나는 ... m.blog.naver.com 휘커스 움베르타는 겨울에 어디에 둬야 할까요? 잎이 누렇게 변하는 걸 발견하고 부랴부랴 방으로 옮겼지만 벌써 냉해를 입었어요. 2023. 12.21 맑은 날 오전에 베란다 온도가 10도 아래로 내려간다는 건 밤엔 영하에 근접했다는 겁니다. 이 식물

기계없이 논을 밭으로 만들기, 습지를 밭으로, 텃밭 배수로 만들기 [내부링크]

"요즘 새 밭을 만들고있는데 같이 갈래?" 겁도 없이 흔쾌히 따라나서는 그녀. 저는 오늘 농. 알, 못 그녀에게 거칠고 고된 노동을 재밌는 놀이로 즐기는? 법을 보여 줄 거예요. 2023. 12. 21 사실 저는 12월 중순부터 저의 텃밭 옆의 빈 터를 조금씩 파기 시작했답니다. 이 터는 비가 오지않는 계절에도 항상 질퍽한 습지이기 때문에 밭을 만들기엔 적합해 보이지 않아요. 예전에 이 일대는 논이었고 지금 제 텃밭도 마찬가지입니다. 2023.9.1 지난해 여름, 남부지방에 내린 역대급 최장기간의 장맛비로 밭은 물난리를 겪었어요. 2023.9.24 6월부터 9월까지 밭은 물에 잠겼다 벗어났다를 반복하면서 많은 식물과 작물들이 병충해와 과습으로 죽었습니다. 홍수로 떠다니던 경계목이 물이 빠지면서 널부러진 텃밭 2023. 7.27 또 다시 내린 비로 경계목이 떠다니는 텃밭 2023.9.1 이 밭은 물빠짐을 위해 대대적인 정비가 필요해요. 하지만 지금 이곳에는 유실수와 다년생 작물, 다양

종자번식(실생번식)과 영양번식의 차이, 장단점(파종과 삽목장단점) [내부링크]

매실청을 담그나요? 시중에 나오는 매실은 푸릇한 청매실이 대부분입니다. 토마토나 감귤처럼 유통의 문제 때문에 청매실을 판매하지만 완숙을 시켜 단맛이 생긴 황매실로 청을 담는 게 몸에도, 맛도 좋다고하지요. 식물은 자신을 보호합니다. 청매실은 강한 신맛과 독성으로 자신을 보호하고 감나무의 어린 열매는 떫은 맛을 내서 자신을 보호합니다. 나무는 열매가 어릴때는 시고 쓰고 떫은맛이 강해 먹을 수 없도록 방어물질을 내놓아 천적으로부터 어린 열매를 보호합니다. 그러나 열매가 익으면 번식을 위해 매혹적인 색과 좋은 향과 단맛이 나는 물질로 변해 동물을 유혹해요. 그들을 이용해 씨앗을 전파하려는 식물의 생식 전략입니다. 그렇게 식물은 생존을 위해 자신을 보호하고 종자번식을 위해 색과 향과 맛을 이용하지요. 유자 씨앗 겨울에 유자씨앗을 파종했습니다. 유자씨앗 파종후 성장한 모종 유자는 발아가 매우 잘됩니다. 그러나 종자로 번식한 유자는 열매를 얻기까지 10 년이 걸린다고 해요. 그럼 삽목이나 접목

녹비작물 3종-호밀,보리, 헤어리베치 가을 파종후 겨울 성장과 비교 [내부링크]

호밀 황량할 뻔했던 겨울 텃밭을 푸르게 푸르게.. 우리 '호밀'이가 인사드립니다. 지난 가을, 텃밭에 녹비작물 3종을 파종했지요. 2년간은 '보리'만 심었으나 지난 가을에는 '호밀'과 '헤어리베치'도 심어 지금 텃밭에는 '세 남매'가 나란히 크고있답니다. 가을 밭에는 수확이 끝나지않은 호박과 다년생작물인 아스파라거스와 취나물과 부추, 대파.. 그리고 사이짓기한 정원식물이 함께 크고있습니다. 그 틈에 녹비작물 씨를 뿌렸더니 이곳 저곳 빈 곳이 있습니다. 2023. 11. 9 손바닥 길이만큼 자란후에는 낙엽을 긁어모아 멀칭을 했고 2023.12. 3 녹비들은 그위를 뚫고 올라온 거예요. 가장 먼저 심었던 '헤어리베치' 헤어리베치 2023.9.27 파종 그리고 그 다음은 10월 중순의 같은 날 심었던 '호밀'과 '보리'. 호밀 파종 2023. 10.15 보리는 매년 자급자족합니다. 대부분은 알곡이 생기기전에 녹비로 베고 일부는 다음 세대를 위해 씨가 여물때까지 남겨두었다가 수확해 보관해

베란다텃밭가꾸기, 아이스박스에 청경채 키우기,먹고남은 청경채심지(꼬다리) 심기결과 [내부링크]

대파 사서 먹고 뿌리는 흙에 꽂아 다시 베어먹고, 유자 청을 담고 씨는 파종해 모종을 텃밭에 옮겨심고, 레몬먹고 씨는 뿌려 레몬나무 키우고, 양배추는 잊고있는 사이 냉장고 야채칸에서 비닐 뚫고 나와 스스로 모종이 되어버리니 이 정도면 식물의 힘을 무조건 믿어요. 그래서 청경채 잎 다 뜯어먹고 심지는 묻었지요. 2023. 12. 27 이렇게 희망을 잃지않고 생명을 이어가겠다고.. 이 한겨울, 12월에 말입니다. 그러니까 시작은 이랬답니다. 2023년 11월 11일에 청경채를 먹으려고 씻다가 2023.11. 11 심지부분을 음식물 쓰레기통으로 넣으려고 보니 '심지가 너무 굳은' 거예요. 살아보겠다는 의지도 보이고. 청경채 대, 심지 여섯개. 그들 스스로의 힘을 보여주겠다니 새로운 시작을 응원해주어요. 2023년 11월 14일. 청경채 심지 심기 마침 좀 깊은 아이스 박스가 있었고 배수구멍은 뚫지 않아요. 스티로폼 쪼개고 마른 나뭇가지와 잎을 깔아 배수층 만들기 상토붓기 청경채 심지 꽂아

슬픈 인생 이야기/ 마크트웨인의 삶 [내부링크]

진이 죽었다. 사랑하는 사람이 갑작스럽고 예기치 않게 죽었을때에 불과 24시간 전에 일어났던 그와 관련있는 모든 소소한 일들을 종이에 기록해본적이 있는가? 책 한권이면 되겠는가? 두권이면 되겠는가? 아니다. 그런 소소한 일들은 마음속에 홍수 처럼 쏟아진다. 매일 항상 일어나던 일들이다. 늘 너무나 사소하기 때문에 쉽게 잊혀지던 일들이다. 하지만 지금은, 지금은 그렇지않다. 그 일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얼마나 귀한지 얼마나 가슴아픈지 얼마나 거룩한지 모른다. 오늘 아침 7시 30분, 방문 앞에서나는 소리에 잠을 깼다. 나는 혼잣말로 '진이 또 말을 타고 우편물을 가지러 가나 보군.'하고 중얼거렸다. 그때 케이티가 들어와서는 내 침대 머리 맡에서 벌벌 떨면서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 진 아가씨가 ..도..돌아가셨어요." 탄환이 심장을 관통할때 어떤 느낌인지 이제 알것같다. 아름답고 젊은 진은 화장실 바닥에 누운채 헝겊에 덮혀있었다. 너무나 평온하고 자연스러워서 마치 잠자고 있는것

눈이 내렸다. [내부링크]

"13년만에 눈이 내린것 같아요." 진눈깨비 말고 하얗게 쌓인 눈. 아침에 눈을 떠보니 창 밖에 눈이 내리고 있고 게다가 오늘은 하루종일 틀어 박혀있어도 되는 일요일이라니.. 눈 오는 날 가장 행복한 사람은 따뜻하고 편안한 집의 창가에서 바깥 풍경을 한가하게 바라보는 사람일 거라고 중얼거리면서도 이 눈이 언제 그칠지 몰라 조급해지면 외투를 걸쳐입고 바쁘게 집을 나서게된다. "스노우 볼 파이트" 블라 블라.. 메이드 인 Korean 메이드 인 foreigner 눈사람도 외쿡 눈쌀람. Can I take a picture?.. 어머!..웬 영어를? "눈사람 사진 좀 찍어도 될까?" "아빠랑 제가 만든 거예요." 눈사람 옆에 다가와 손가락을 올리는 아이. "고맙습니다." 아! 너무 귀여운 아이다. 양털같은 눈. 양털은 추위와 열을 차단한다. 눈도 좋은 단열재 역할을 한다. 눈은 식물과 동면하는 동물을 겨울의 차가운 공기로부터 보호해 준다. 월드북백과사전 가지치기한 로즈마리. 아직도 삽목이

추식구근심기, 히아신스 심는시기, 노지월동, 월동온도, 꽃이 진후 꽃대자르기, 수경재배,반려동물 [내부링크]

추식 구근 심는 시기 히아신스를 포함한 추식 구근 식재 적기는 10월, 11월. 그러나 저온처리한 경우라면 이른 봄까지 식재 가능. (판매되는 대부분의 구근들은 저온처리됨) anniespratt, 출처 Unsplash 히아신스 꽃말과 심는 환경 꽃말: 유희, 겸손한 사랑. 실내, 베란다, 수경 재배. 히아신스는 월동온도가 5C로 알려져 있더군요. 그렇다면 노지월동이 불가능한데 노지월동 된다고도 하네요. 노지월동가능 여부는 상당히 복잡한 의미를 지니는 것 같아요. 지식으로 전해지는 월동온도도 매직 넘버가 아니라서 어느 때, 어느시간! 어떤 날씨, 어떤 장소, 정원의 어느 위치, 또 그해 겨울이 이번 겨울엔 전혀 딴소리를 하기도 하거든요. 그러나 확실한 건 남부지방에서도 화분에 심은 히아신스의 노지월동은 불가능합니다. 작년에 화분에 심어 실외에 두었는데 튤립은 멀쩡하고 히아신스와 스파락시스는 모두 얼어 죽었어요. 노지에 바로 심는 건 지열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지만 화분에 심어 실외

베란다텃밭에서 다이소 씨앗 상추와 비타민채 키우기, 다이소에서 꼭 사야하는 원예용품 [내부링크]

2023. 12월 16일. 상추와 비타민 채를 수확할때가 되었습니다. 더 키우고 싶지만 내일 한파가 온다고 해서요. 다이소에가면 채소 씨앗과 꽃씨 코너를 지나치는 법이 없지요. 동네마다 다르니 여긴 뭐가 있나? 시기마다 다르니 오늘은 뭐가 있나? 상추씨도 사고 비타민채 씨앗도 샀습니다. 비타민채는 처음이니까 파종시기와 키우는 환경과 조건을 잘 읽어봅니다. 새싹으로 샐러드나 비빔밥 재료로 추천하는군요. ️ 적정발아온도: 15~25C 발아온도만 표기되어있고 파종시기는 어디에도 없는 걸 보면 노지라면 봄 파종은 4, 5월, 가을파종은 10, 11월이 적당할 것 같아요 실내 파종을 한다면 파종시기는 연중 상시 가능하겠고요. ️ 키친타올 파종 방법 1.미지근한 물에 1~2시간 불리기 2. 키친타올 두세겹 깔고 불린 씨앗을 겹치지않도록 촘촘히 뿌려주기 3. 상온에 용기를 두고 신문지를 덮어 햇빛을 가려준다. 4. 싹이 나온 후 신문지를 벗기고 햇빛이 직접 들지않는 곳에서 수분관리 계속하기. 5

드라이 플라워, 프리저브드 플라워로 만들기좋은꽃과 식물들 [내부링크]

천일홍만큼 개화기간이 긴꽃이 또 있을까요? 6월에 핀 꽃이 늦가을까지 핍니다. 그러나 한겨울에도 꽃이 지지않아요. 2023. 10. 1 잎사귀와 꽃대가 말라도 꽃의 형태가 그대로라는 뜻이지요 꽃색이 조금 흐려질뿐이예요. 줄기가 마르고 잎이 더는 광합성을 하지않아 꽃이 생기를 잃으면 길게 잘라 마끈으로 묶어 거꾸로 매달아두어요. ️ 천일홍은 드라이 플라워로 만들기 좋은 꽃입니다. 드라이 플라워로 좋은 꽃과 식물은 그외에 또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멀구슬 나무 열매 멀구슬 나무: 열매는 9~10월에 초록색에서 연한 노란색으로 익으며 점차 쭈글쭈글해져 이듬해 봄까지 달려있다. 일본 원산인 낙엽활엽교목으로 우리나라 남부지방에서 심어 기르고 있다. 양지와 음지를 가리지 않고 건조에는 강하나 추위에는 약한 편이다. 국립중앙과학관 식물정보 2023. 11. 30 11월은 초록색의 멀구슬 나무 열매가 노랗게 변해가기 시작합니다. 늦가을의 거리에서 꽃사과 같기도하고 앵두 전구 줄 조명 같기도 한

겨울에 비가오면 텃밭정원에서 해야하는 일, 겨울 텃밭관리 [내부링크]

2023. 12. 11 오늘은 하루 종일 비가 내립니다. 내일부터 추워진다는데 아직 데려오지 믓한 식물이 있어 조바심이 납니다. 아직 어린 올리브나무는 보온재로 덮어두지 않으면 이번 겨울에 무사하지 못할겁니다. 이곳에서는 다 자란 올리브나무는 노지월동이 되지만 어린 나무는 견디지 못합니다. https://m.blog.naver.com/countdays120/223099536903 올리브나무 노지월동 성공 "올리브나무 해마다 여기서 월동해요. 꽃도 펴요." 그랬군요. 남도의 겨울은 올리브나무의 고향... m.blog.naver.com 겨울에 비가 내리면 텃밭 정원에서 해야할 일이 있습니다. 아니, 더 정확하게는 비가 오기전에 해야해요. 바로 농수로와 실개천의 낙엽을 치우는 일입니다. 작년의 경험에서 배웠지요. https://m.blog.naver.com/countdays120/222984185146 겨울 텃밭 관리 -겨울에 여름같은 비가 내리면 "금요일에 비가 온대." 밭에 물을 안줘

김장김치 담그기(양념, 다시육수재료,배추쉽게절이기) [내부링크]

절임 배추 40키로 주문을 하고 모자랄것 같아 절이지 않은 배추 9포기를 추가로 샀습니다. 배추 약 20여 포기(스물두포기?)김장 시작. (#바실댁 님, 조언 정말 감사드려요. 그리고 고수님댁에서 함께 담그면서 배운 김치 비법 포함합니다~^^) 재료: ️ 배추 약 20포기, 왕소금, ️ 채수(맛국물): 대멸치, 디포리(전갱이), 북어머리, 표고버섯, 다시마, 무, 양파, 배, 대파, 파뿌리, 늙은호박, 대추 ️ 양념: 고춧가루, 찹쌀풀,멸치액젓, 갈치속젓, 새우젓, 마늘, 생강, 청각, 무, 양파, 배, 사과, 고구마,볶은 지리멸치 가루 ️ 대파 1.배추 절이기 욕조 청소후 배추 쌓아두고 1. 소금물 만들기: 소금은 간을 봤을때 짠맛이 확 날만큼의 농도 2. 배추 쪼개기: 첫번째는 끝까지, 다음은 칼집내고 찢기 3. 소금물에 담궜다 뺀후 속속들이 소금뿌리기. 줄기부분만 집중적으로. 세면대에서 하니 편했어요. 4. 김장 봉투에 담아 묶기 중간에 계속 뒤집어주면서 거의 하루를 절인 것같

유자 수확시기, 유자청담그기 [내부링크]

황금빛 유자가 달리는 11월은 마을이 부유해집니다. 이 나무에는 어느해도 후하게 열리지 않은적이 없어요. 숲속의 주인없는 유자나무예요. 아무도 돌보지않지만 해마다 여나믄개의 유자가 열립니다. 울퉁불퉁 못난이 유자 땄습니다. 자연이 키운 진짜 순. 참. 유기농 유자되십니다. 흐르는 물에 씻어 껍질과 과육을 분리하고 씨 빼기. 껍질 얇게 썰기. 씨를 뺀 과육은 믹서기에 넣고 곱게 갈아주기. 껍질로만 청을 담으면 보기엔 좋아도 시고 쓴데 과육을 넣으면 달달해요. 설탕 1:1 넣고 껍질 넣고 버무려 열탕한 용기에 담으면 끝. 유자청은 겨울에 보통 뜨거운 차로 많이 마시지만 샐러드 드레싱에 넣어도 좋았어요. 유자청을 담고나면 엄청나게 많은 씨앗이 나오는데 그것은 쓰레기가 아니예요. 청사진이 내재된 생명은 풀숲이나 들판에라도 던져준다면 다음일은 씨앗이 알아서 할겁니다 https://m.blog.naver.com/countdays120/223029004580 유자 씨앗 발아 성공률은? 유자를 좋

무 저장법, 땅에 묻는법, 무 보관법, 무 바람들지않게 저장하기 [내부링크]

"무 좀 드릴까요?" 한 겨울,1월에 밭에서 이웃 농부가 무를 주겠다고 하면 그건 보통 맛볼 수 있는 무가 아니예요, 가을 무의 그 달고 아삭한 빈틈없는 맛을 지켜낸 땅속 저장고의 비결을 경험하는 거예요. 올 겨울엔 저도 무를 묻을겁니다. "아....무를 심었나봐요?" 그럴리가. 마트에서 샀지요. ㅋㅋ.. .. 왜 웃으실까? 작년 겨울엔 밭에 냉이가 천지였는데 그땐 냉이의 인상착의를 몰라 사다가 심었지요. 후문에 의하면 시답잖은 농부때문에 원래 밭에있던 냉이의 속이 속이 아니었다는.. 어쨋든 마트에는 무도있고 냉이도 있어요. 냉이는 이제 시장에서 살일이 없고 무는 내년에는 심어볼까 말까 생각중이예요. 땅속에 무 저장하기 1. 땅을 깊게 파기 그래야 얼지않고 비가 와도 괜찮다고 하는군요. 2. 무 싹이 나는 것을 방지하기위해 푸른 부분을 좀 많이 잘라낸다. 3. 무 넣고 흙덮기. 건초를 조금 덮고 그 위에 흙을 덮었는데 다른 이웃 농부는 바로 흙을 덮어도 된다고합니다. 4. 비닐덮고

산수유 수확하기, 효능과 먹는(복용)방법, 씨앗제거하는법,씨빼는법 [내부링크]

10월은 산수유 열매가 빨갛게 익어가는 시기입니다. 11월에는 빨간 물이 톡 터질 것처럼 통통하고 12월이 가까워 오면 겉이 쪼글쪼글 마르기 시작합니다. 산수유는 어디에 좋을까? 산수유 효능 산수유는 맛이 시고 성질은 평이하면서도 따뜻하고 독은 없다 헬스경향 ️ 남성의 성기능 강화 ️ 신장을 튼튼하게한다. ️ 빈뇨치료 ️ 불규칙한 월경및 월경과다 ️ 간기능 활성화 ‘산수유는 간을 따뜻하게 한다’ 본초강목 간을 따뜻하게 한다는 것은 간기능을 좋게 하고 간 해독능력을 촉진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한동하 한의학박사 ️ 항노화 작용 장복하면 몸이 거뜬하게 되고, 눈이 밝아지며, 힘이 강해지고, 오래 살게 된다. 본초강목 : 산수유에는 유기산이 풍부하고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 항산화성분이 포함돼 있다. 활력과 면역력을 증가시키면서 항노화 작용을 나타낸다. ️ 속을 따뜻하게 하고 저림증상을 치료한다. :혈액순환 개선 sammywilliams, 출처 Unsplash ️ 머리를 맑게한다.

고양이가 아스파라거스를 먹어도 될까?/고양이가 먹으면 안되는 해로운 식물 [내부링크]

몇일 전 텃밭의 아스파라거스 잎 가지치기를 한 것을 감국(국화)한다발과 함께 집으로 가져와 화병에 꽂아두었는데 우리집에 놀러 온 고양이가 아스파라거스 잎을 먹는 거예요. 고양이들이 상추를 먹는 걸 봤기때문에 아스파라거스도 사람이 먹는 것이고..음.. 그래서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먹는 모습이 예뻐서 사진도 찍고 놀았지요. 그런데 혹시 모르는 거니까.. 이곳 저곳을 검색해봤더니 '먹어도 된다, 안된다' 의견이 엇갈리더군요. 고양이가 아스파라거스를 먹어도 될까요? 아니, 더 정확하게 아스파라거스 잎을 먹어도 될까요? 상황은 이렇습니다. 이미 먹어버렸고요. 입을 벌리고 씹은 것을 삼켰는지 확인은 못해봤고요. 먹은 양이 얼마나 되는지 아무리 물어도 녀석은 실토하지 않고요. 그리고 저의 아스파라거스는 관상용이 아니라 씨앗을 파종해 텃밭에서 키우는 식용 아스파라거스입니다. 그걸 먹고 나서 어땠느냐고 물었더니 밤새 무슨 전쟁난 줄 알았다고. 아스파라거스가 자양강장제 일 리는 없다고 확신하지

11월, 가을의 그레이스정원(경남 고성에 가볼만한 곳) [내부링크]

"그레이스 정원은 수국이 필때 가야 좋지." "아니, 가을에도 예뻐요." 그레이스정원은 여름에는 수국으로 푸른 물이 뚝뚝흐르고 가을에는 말린 장미 빛이 됩니다. 귀한 가을 볕을 살뜰히 모아 담은 11월의 정원은 깊고 기품있습니다. 2020년 6월 25일에 문을 열었다는 이곳은 경남 민간 정원 제6호. 수국동산으로 특히 유명합니다. 19년이란 세월동안 16만평 규모의 척박한 토지에 30만주가 넘는 수국과 다양한 종류의 나무들을 심고 가꾸며 수행하듯 살아왔습니다. 그레이스정원 조행연 수국꽃이 사라지고 사람들이 떠난 정원은 가을색으로 물든 묵직한 원시림이 아름다워요. 기우는 저녁해와 바스락거리는 낙엽밟는 소리와 숲에서 흘러나오는 피아노 선율이 가을의 정취를 더합니다. 11월 12일. 11월의 중순 16시면 백암산에 걸린 해가 눈깜짝할 사이에 떨어지고 말아요. 저녁빛이 사라져가는 시간은 산 기슭에서 부는 바람에 손이 시립니다. 감흥이고 뭐고 추울뿐이라는 그들은 카페에서 기다리겠다는군요. 그

유칼립투스 레몬검 전정하기, 가지치기,수형잡기,키우기 [내부링크]

유칼립투스 레몬검 향기는 초피(제피)나뭇잎 냄새같습니다. 화분을 타고 나무에 기어 올라가는 고양이에게 레몬검 잎을 문질러 코에 갖다 대면 슬금슬금 뒷걸음질 친답니다. 이렇게 자라선 안된다 일렀으나 나 몰래 자기들끼리 작당하고 이 모양을 만들어요. 이 기괴한 꼴을 참아 온 저는 인내심이 좋은 정원사입니다. 천장에 닿을 듯할때 생장점만 잘랐을 뿐이예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까요? 일괄적으로 외목대, 츄파츕스 동그리만 자꾸 찍어내자니 개성없는 플랜테리어가 되고말아요. 역지사지!(거꾸로 자라는 가지는 죽는 가지)^^; 역으로 자라는 가지부터 보내드립니다. 다음 차례는 누구? 이젠 어떤 가지를 자를까요? 원줄기는 한쪽으로 기울고 아래로 늘어진 가지는 마구 우아하고 예쁘다?.. 음.. 오른쪽처럼 아래로 늘어지도록 물병으로 유인을 해보아요. 물병이 없으면 과산화수소수병이라도 모십니다. 과산화수소수 열린 유칼립투스 레몬검 되십니다. 전/후 바른 자세를 위한 척추 교정술을 보고 계십니다. 다음은

노지 유칼립투스 키우기, 병충해와 계절, 월동, 여름장마 [내부링크]

2023. 11. 10. 금요일 오늘은 하루 종일 강풍이 불었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텃밭 정원의 식물들은 제 눈치만 보고있군요. 파르르.. 추워 죽는다고 숨 넘어가는 시늉해봐도 그저 귀여울 뿐이예요. 저 나뭇잎이 다 물들고 저 너른 잎으로 밭을 덮을때까진 괜찮으니 조금만 견디라고 일러두지요. 노지월동이 안되는 식물들도 월동온도가 다 달라 실내로 들여야 할 순서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유칼립투스는 해마다 겨울 걱정이 없어요. 오히려 여름이 문제입니다. 지난번에 유칼립투스 벌레때문에 고민이라고 했었지요. 여름 장마와 유칼립투스, 노지 유칼립투스 키우기, 병충해,벌레 유칼립투스 구니. 어린 나무로 노지 텃밭 정원 입성 2년째. 여러가지 유칼립투스를 키워 보고 노지에 가장 ... m.blog.naver.com 아래쪽은 보이는 대로 다 잡았지만 손이 닿지않는 꼭대기는 하는 수없이 그대로 두었습니다. 그후 어떻게 됐을까요? 지금은 괜찮아 보여요. 자세히 살펴봐도 벌레가 한마리도 눈에 띄지

튤립구근 심기, 심는시기, 심는 방법, 월동온도, 작년구근에서 꽃이 필까? [내부링크]

구근 식물은 심고 수확하는 일이 번거롭습니다. 그래서 번거롭지않은 다른 식물을 키우기로.. . 가 아니라 가을 냄새가 스물 스물 저를 또 추식 구근을 심게 만들고있네요. 튤립 심는 시기는 보통10월 부터시작해 심지어 저는 2월에도 심었어요. 심는방법은 저는 구근 크기 두배 복토한다는 기준이고 두는 장소는 튤립은 월동온도가 -25도 까지도 가능하다고 하므로 추위는 크게 신경쓰지 않아요. 그러나 화분채 실외에 두는 것은 자제하려고해요. (물론 화분의 흙이 꽁꽁 얼어도 튤립은 살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노지에 심는 것과 화분에 심어 노지에 두는 것은 다르더군요. 후자의 경우는 한건풍의 피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 겨울에 제가 죽인 식물이 대부분 한건풍 때문이었습니다. (자세한 심는시기와 방법, 수확등은 아래 포스팅을 확인해주셔요.) 튤립 반아이크,(반에이크)캔디프린스 ,시클라멘개화/튤립 파종에서 개화까지/나의 아름다운정원 /꽃말 안녕, 아름다운 정원. 이제 다시 돌아오지 못하겠지만

향기좋은 꽃 향등골풀, 향등골나물키우기(삽목,장마,개화시기,월동) [내부링크]

야생화를 좋아하나요? 수수하고 강인한 야생화 꽃밭을 가꾸고싶다면 향등골풀을 추천합니다. 9월과 10월부터 피는 향등골풀. 정원에 왜 심어야 할까요? ️ 장마에 강하다. :올 여름 장마에 저의 텃밭 정원은 심각한 물난리를 겪었습니다. 2023. 9. 1 틀밭의 경계목이 둥둥 떠다니고 식물들이 모두 물에 잠긴 벼같았어요. 장마후 많은 식물이 떠났지만 향등골풀은 건재했습니다. ️ 노지월동이된다. 한,중,일 지역에 분포하는 야생화이기때문에 당연히 대한민국 땅에서 노지월동이 되겠지요. ️ 삽목이 잘된다. 저의 향등골풀은 삽목으로 키운 아이예요. 그냥 상토에 꽂아두면 뿌리가 난답니다. ️ 삽목후 그해에 꽃이 핀다. :거의 초여름 즈음에 삽목했는데 가을에 꽃이 피었습니다. 처음 피는 꽃의 매무새도 결코 인색하지 않아요. ️ 향기가 좋다. :이름에 '향' 자가 들어간다는 것은 향기가 좋든지 강하든지 하다는 뜻이겠지요. 나비와 벌이 알아보는군요. 향기가 아주 좋아요. 뭐랄까? 향기가 고급스럽고 품위

노지식물(란타나키우기)집에데려오는법, 실내로들이기,월동대비 가지치기, 분갈이 [내부링크]

정신줄을 놓은 계절은 11월에 벚꽃과 명자꽃을 피웠습니다. 그렇다고 방심하다간 한 순간 얼어죽어요. 아무리 종잡을 수가 없는 요즘 날씨지만 일조량의 변화는 충실하니 농부에게 절기는 존중받아야한다고 혼잣말을 하지요. 2023. 11. 4 강전정한 란타나입니다. 예고없이 제 정신을 차린 날씨가 월동 대비가 안된 정원의 식물을 앗아가기 전에 미리 하나씩 데려와야해요. 아메리칸 블루를 시작으로 다음은 란타나예요. 2023.10. 24 물빠짐이 좋은 울타리쪽 화분에 심어두었던 란타나는 가지가 제멋대로 였어요. 꽃이 펴서 못 자르고있다가 집으로 데려오면서 강전정을 했지요. 2년전부터 제가 노지 식물을 집으로 데려오는 방법인데요. 혹시 벌레가 따라 들어올 수 있기때문에 식물을 뽑아 흙을 모두 털고 뿌리를 농수로에 씻어요. 집에 데려온 식물은 깨끗이 씻은 화분에다 새 상토에 심습니다. 그후 저면관수를해 주어요. 그러면 잠시 기절했던 식물이 정신을 차리지요. 토양살충제를 넣어 분갈이 해서 데려와도

화단에 버려진 국화 노지에 심기/ 노지국화키우기/과습, 장마대비,진딧물 [내부링크]

2023. 10. 26 누군가 아파트 화단에 국화를 버렸습니다. 2023. 10. 26 화분은 없고 농장용 연질화분에서 뽑아낸 모양 그대로예요. 흙 마름과 시든정도로 보아 어젯밤에 버린것 같아요. 저의 텃밭 정원에는 감국밖에 없습니다. 국화중에서 가장 늦게 피는 감국은 아직 봉오리만 맺힌 상태예요. 국화는 진딧물이 워낙 좋아하는 꽃이라 베란다에서는 키우기가 너무 어려워 노지로 옮겼는데 진딧물은 무당벌레가 해결했으나 노지에서는 다른 어려움이 있었어요. 장마때면 하나씩 하나씩 죽더니 이젠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울타리 밑에 심었습니다. 올 여름 장마기간에 이곳은 물바다였지요. 바가지가 둥둥 떠다니는 기막힌 광경을 보면 이곳은 분명히 논이었을것이다. 뭐 이런 추론을 하게되는데 맞아요. 이곳은 원래 논이었다고해요. 그래서 둠벙도 만들 수 있었다는. 올 겨울엔 홍수 대책을 마련할 생각입니다. 그러나 울타리쯕은 무조건 건조하니까 잠길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지요. 내년에도 살아있기를

맥류의종류와 토양조건/녹비작물, 호밀의 토양개선 효과, 녹비작물활용법 [내부링크]

오늘은 맥류의 종류와 재배조건, 녹비로서의 활용방법과 효과에 대해 알아봅니다. 맥류에는 어떤것들이 있을까? 보리를 대맥, 밀을 소맥, 호밀을 호맥, 귀리를 연맥. 이 네개의 작물을 맥류라 부른다. CoolPubilcDomains, 출처 OGQ 이들 맥류는 어떤 토양에서 잘 자랄까? 맥류는 약산성 내지 중성토양이 알맞다. 한국은 산성토양이 많으므로 유기질비료와 석회를 많이 주어 토양을 개량하는 것이 좋다. 맥류의 생육에 가장 알맞은 토양의 ph는 보리: 7.0~7.8 밀: 6.0~7.0 호밀: 5.0~6.0 귀리: 5.0~8.0 입니다. ️ 보리는 강산성 토양에 극히 약하고 어느정도의 알칼리성에는 잘 견딘다. ️ 밀은 강산성 토양에 상당히 강하고 ️ 호밀, 귀리는 강산성 토양에 가장 강하다. 강산성 토양에 맥류를 재배할 때에는 부숙퇴비와 석회를 충분히 넣어주어야한다. 호밀과 밀은 보리에 비하여 뿌리가 깊게 발달하므로 내동성 및 내건성이 크고 모래땅이나 척박지등 불량 토양에 대한 적응

녹비작물 호밀 파종과 수확시기, 월동녹비작물종류, 헤어리베치, 보리 [내부링크]

2023. 10. 15 오늘은 호밀을 파종했습니다. 추위에 강한 월동작물 호밀. 호밀의 파종시기는 언제일까요? 2023. 10. 15 호밀 파종시기: 10월 중부지방 호밀파종 한계기 : 10월30일경 파종시기가 늦어지면 발아율이 감소하므로 파종량을 10~20% 증량 농촌진흥청 호밀은 처음 심어봅니다. 수확을 목적으로 하지않고 녹비로 활용할 것이기때문에 누렇게 변하기전에 베어야합니다. 이것을 청예작물이라 부르기도하는군요. 청예작물이란? 곡식의 줄기나 잎을 사료로 사용할 목적으로 재배하고 곡식이 익기 전에 베어서 생초를 그대로 또는 건초나 사일리지 형태로 이용할 때 이것을 청예작물이라 함. 올해는 세종류의 녹비를 심었습니다. 저희 밭 월동 녹비작물 세남매를 소개할게요. 얘들아, 이리 나와 인사드려~ 첫째 딸, 헤어리베치예요. 얘는 사람에게 그렇게 감기고 그래요. 한번도 바로 서지를 않네요. 10. 21 #헤어리베치 (파종후 24일째) 9월 27일생인데 한달도 안된 사이에 많이 자랐지요?

9, 10월. 가을에 피는 꽃들-노지월동되는 꽃, 잉글리쉬라벤더, 파라솔버베나키우기.. [내부링크]

"내 생각이 틀렸다면 많이 부끄러울것 같아." 그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한 순간도 진심이 아닌적 없는 날들이기를. 이 눈부신 날에 비춰진 내 마음이 부끄럽지 않기를 바랍니다. #잉글리쉬라벤더 "오랜만이예요. 그동안 왜 안오셨어요?" 그럴리가요.. 수없이 왔지만 엇갈렸지요. 10월의 아름다운 바닷가 마을. 그녀의 정원에는 잉글리쉬라벤더가 눈이 부십니다. 저의 정원의 자랑이던 잉글리쉬라벤더는 올 여름 장마에 떠났습니다. 그녀의 정원은 홍수가 날 일이 없어요. 건조함을 심하게 좋아하는 이 식물은 대부분은 여름에 생사가 엇갈립니다. 잉글리쉬라벤더는 영하의 날씨도 두렵지 않고 고온의 여름도 잘견디지만 배수가 잘 되지않는 토양에서 장마에 놓이면 너무나 허망하게 떠나버려요. 고결한 라벤더는 그런 아가씨예요. "금화규 봤어요?" #금화규 그녀의 자부심, 금화규예요. 품격이 다른 이 꽃은 오늘. 저를 기다렸습니다. 씨가 충분히 여문 좋은 날에 제가 왔고 정원사에게 가장 행복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

9,10월에 피는 가을 꽃 (장마에 강한꽃) [내부링크]

#아스타국화 올 가을엔 아스타 국화가 풍년입니다. 그런데 어디서 기분좋은 향기가 나는군요. 자꾸만 두리번거리게 하는 최고급 향수보다 더 좋은 이 향기는 무엇일까요? #금목서 ( #만리향 ) 마을 곳곳에서 나는 향기로 어디에 몇그루 있는지도 알 수 있어요. 향기 알러지가 있는 그녀는 향수도 방향제도 섬유린스도 쓸 수 없지만 금목서의 짙은 향기는 너무나 좋아한다고. 해마다 10월이면 조그마한 황금빛 꽃송이들이 나무 전체를 뒤덮습니다. 그저 평범했던 나무가 꽃이 피면 그 존재감이 만리(?)를 커버해버리니 만리향 되시겠습니다. #코스모스 엉덩이에 뿔난 아이들이 코스모스밭에 들어가 짙은 분홍색 꽃만 골라 똑똑 다 따버렸답니다. 숙근이 아닌 코스모스는 씨앗말고는 남길 것이 없는데 예쁜 것들은 씨앗도 못남기고 갔습니다. #추명국 ( #대상화) 가을 꽃으로 추명국을 추천합니다. 대상화라고도 하는 이 꽃은 개화기간이 길어 늦여름부터 서리가 오기전까지 피고 지고 하지요. 장마에도 강해서 올 여름 홍수

여름 장마와 유칼립투스, 노지 유칼립투스 키우기, 병충해,벌레 [내부링크]

유칼립투스 구니. 어린 나무로 노지 텃밭 정원 입성 2년째. 여러가지 유칼립투스를 키워 보고 노지에 가장 적합한 종류를 발견해 기뻤습니다. https://m.blog.naver.com/countdays120/222825642228 노지 유칼립투스 키우기 일년의 기록(여름과 겨울) 텃밭 정원의 식물들은 여름을 견디고 있습니다. 어떤 식물들은 옮겨 심은지 몇일 만에 죽기도 하고 너무 작... m.blog.naver.com 장마를 견디고 노지 월동 살아남으면 끝나는 줄 알았다가 지난 해 여름. 태풍에 쓰러지는 것을 보고 키를 낮추고 지주대를 세워주는 사이 쉽게 무너지지 않을 튼튼한 다리를 갖게 됐습니다. 이젠 텃밭 정원 보호수 되는 일만 남았으니 반백은 가보자고 일러두었는데. 그런데 얼마전에 보니 나무 아랫 부분의 가지 여러개가 말라있었습니다. 잎사귀들은 거미줄같은 실타래에 엉켜 있고 작고 까만 벌레 알 같은 것이 다닥 다닥 붙어있는 게 보였어요. 나무 꼭대기까지 뒤덮혔습니다. 마치 거미

포체리카(쇠비름채송화, 카멜레온채송화)키우기, 노지월동, 삽목, 개화기간, 번식, 파종,자연발아 [내부링크]

이름: 포체리카 채송화 포테리카 채송화, 쇠비름 채송화, 카멜레온 채송화, 카멜레온 포테리카 개화기간: 늦은 봄, 초여름~서리내리기 전 번식과 노지월동: 삽목, 포기나누기, 씨앗 파종. 꽃이 지고나면 씨가 맺히는데 노지에서는 그 씨앗이 떨어져 자연발아한다는 이야기도 들었지만 잘 모르겠습니다. 노지월동은 불가능합니다. 포체리카는 추위에 매우 약하여 노지에서는 겨울이 되면 죽습니다. 베란다 월동도 어렵더군요. 따뜻한 실내에서 겨울을 나면 꽃도 피지요. 따라서 내년을 위해 줄기는 약 5cm 만 남기고 모두 잘라내고 뿌리도 긴것은 어느정도 정리한 후 작은 포트에 심어 실내에서 월동할 수있어요. 건조한 것을 좋아하기때문에 펄라이트나 마사토를 많이 배합해 심고 물은 손가락 한마디정도 깊이까지 마르면 줍니다. 그게 번거롭다면 삽목이 매우 잘되기때문에 가지를 잘라 삽목해 두어도 되지요. 한여름은 꽃들도 쉬어가는 꽃이 귀한계절입니다. 그러나 포체리카는 무더위에 피어나 추위에 물러가는 여름꽃이예요.

삼색버드나무, 플라밍고셀릭스, 화이트핑크셀릭스키우기,장마(과습),노지월동,삽목성공, 가지치기,번식 [내부링크]

봄에 나무 시장이 열리면 심쿵하고 갖가지 유실수들 사이로 비주얼 장난 아닌 호객꾼 하나에 또 한번 심쿵했나요? 자체발광 저 미모는? 댁은 대체 뉘신지.. 삼색 버드나무라고 합니다. 무늬버들이라고도 하지요. 종류로는 플리밍고 셀릭스와 화이트 핑크 셀릭스가 있고요. 삽목하기 상토에 꽂아 두는대로 뿌리를 내렸습니다. 베란다 삽목은 삽수가 자꾸 썩어 실패했지만 노지 삽목은 백발백중이었어요. 가느다란 가지 하나도 버리지않고 살뜰히 꽂아두었지요. 2023.4.7 그렇게 삽목한 것을 봄에 텃밭정원에 심었습니다. 성장속도와 가지치기 이 어린 나무가 얼마나 빠른 속도로 자라는가 하면 2023. 9. 10 다섯달 후 1미터에 가까워졌습니다. 또 셀릭스는 곁가지를 아주 잘 내줍니다. 풍성하게 키워도 좋으나 지하고 높은 나무를 원한다면 지상에서 최초의 가지는 이쯤으로 잡고 그 아래는 툭툭 잘라주기! 지주대를 세우지 않을 거라면 노지에서 외목대는 좀 불안해요. 장마와 병충해 이번 여름엔 장마가 매우 길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