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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행] Santa Fe, New Mexico - 산타페, 뉴멕시코 [내부링크]

뉴멕시코에 있는 산타페, 현대차 차 이름의 그 산타페 맞다. 현대차는 종종 미국의 도시 이름으로 차 모델 이름을 짓고는 한다.. 뉴멕시코주의 Capital, 즉 주도이기도 하다. 처음 도착한 날 밤 눈이 매우 많이 왔다. 바람도 많이 불고 눈도 많이 내려 산타페까지 가는데 무서웠다. 다음 날 다행히 날씨가 완전히 개어 밖에 다니기 좋아졌다. 산타페는 아직까지도 예전 인디언 문화가 많이 남아있다. 대부분 어도비 스타일이 남아있어 독특한 분위기를 이룬다. 눈 쌓인 어도비 스타일의 건축물이 더 눈에 돋보였다. 예전 풍습과 문화가 많이 남아있는 만큼, 산타페는 미술, 음악, 문학의 도시로 유명하다. 길거리를 다니다 보면 전통 인디언 예술품을 파는 것도 볼 수 있다. 발이 닿는 대로 걸음을 옮기다 보니 한 교회를 마주치게 되었다. 교회 역시 아도비 스타일로 독특해 보였다. 예전 심즈에서나 보던 나선 계단을 볼 수 있었다. 안에 분위기도 엄청 고풍스럽고 조용했다. 미국 뉴멕시코 산타페 미국 뉴

[미국여행] Houston, Texas - 휴스턴 나 (NASA) 스페이스 센터, 텍사스 [내부링크]

어릴 적에 고산과 이소연 연구원을 보고 우주비행사를 꿈꾼적이 있었다. 항상 서점에 가면 우주 관련된 책 먼저 골라 보고는 했었다. 그런 추억을 상기시키며 일반인들에게 공개된 휴스터 나사 스페이스 센터를 방문했다. 입구는 여느 박물관 처럼 평범하게 생겼다. 여기가 진짜 나사 맞나 싶었다 하지만 안으로 들어가니 웅장한 건물이 반겼다. 내부에는 굉장히 큰 로켓 부품들 처럼 보이는 것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우주왕복선 처럼 보이는 모형도 있었는데 사진에 보이는 것보다 훨씬 컸다. 실제 나사 연구원들이 일하는 전문적인 모습은 볼 수 없었지만, 대형 전시물들을 보고 듣기만 하던 나사의 기술력을 몸소 느껴볼 수 있었다. 미국 텍사스 휴스턴 미국 텍사스 휴스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정이 - 리뷰/해석/후기 [내부링크]

"승리호", "외계+인"을 이따르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군 SF "정이" 첫 전투 장면을 보고 흔한 SF의 장면들이라 생각해서 영화 전체적인 내용이 지루하겠구나 싶었다. 전투 내용이 지나고 사람의 뇌를 AI 화 시켜 훈련시키는 장면이였다는 것이 신박했다. 하지만, 거기까지 였다... 구린 CG, 스토리, 액션 누가봐도 B급 영화 느낌이 팍팍 났다.. 역시 한국형 SF는 한계가 있는 것인가. 로봇들이 싸우는 장면들도 뭔가 다 어색하고 한박자 느린 느낌이였다. 마치 진짜 싸움이 아니라 미리 짜여진 액션신 처럼... AI가 너무 지능이 뛰어나 생명처럼 느껴지고 어디까지 도덕적으로 허용되는지에 대해서 나온다. 이미 수많고 많은 SF 영화들에서 나온 주제였다. 심지어 정이 로봇들 사이에서 정이가 숨은거는 영화 아이로봇 장면과 너무나 비슷했다. 회장은 자신의 뇌를 복제하여 상훈이를 만들었다. 어떻게 보면 너무 이상적인 생각이긴 하다. 누구나 생각 해봤을 것이다. 자신이랑 똑같은 생각, 행동을

[미국여행] Austin, Texas - 오스틴, 텍사스 [내부링크]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State capital 주도 오스틴 한국 경기도로 치면 경기도청이 있는 수원시 정도 되는 셈이다. 텍사스에 있는 큰 도시들 중 하나 답게 매우 큰 건물들이 많이 보인다. 유럽풍이 나는 건축물도 보이고, 바닥에 그려져있는 그래피티가 나름 색다른 느낌을 준다. 매우 큰 성당이 보여서 지나가면서 잠깐 구경도 했다. 텍사스주의 주도인 만큼 Texas Capitol, 주청사 or 주의사당이 있다.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역대 텍사스주 주지사들이 사진과 함께 걸려있다. 미국 전 대통령이였던 조지 부쉬 대통령도 한 때 텍사스 주지사로 활동하여 걸려있었다. 실제로 주의원들이 활동하는 회의장도 볼 수 있었다. 미국 텍사스 오스틴 미국 텍사스 오스틴

[미국여행] Sedona, Arizona - 세도나, 애리조나 [내부링크]

미국 서부영화에 나올법한 애리조나에 세도나이다. 큰 바위 산들이 많이 보인다. 인디언 기념품들을 파는 곳들도 종종 보인다. 바위 산들은 각기 다양한 무늬를 띄고 있다. 의외로 풀들로 덮인 산들도 많다. 세도나에 작은 마을이 있다. 이런 작은 마을에 한국 식당이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미국 86336 애리조나 주 세도나 미국 86336 애리조나 주 세도나

[미국여행] Grand Canyon, Arizona - 그랜드캐년, 애리조나 [내부링크]

세상에서 가장 광활한 고원지대 및 협곡 지대인 미국 그랜드캐년 입이 벌 어질 정도로 큰 협곡들이 지평선 넘어까지 뻗어있다. 다양한 모양과 무늬를 띤다. 사진으로 보면 크기가 실감이 안 나지만 아래 강의 크기와 비교하면 엄청난 크기이다. 눈이 덮인 그랜드캐년은 잘 볼 수 없다는데 운이 좋게 전날에 눈이 왔다고 한다. 인디언 벽화와 문화가 남아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누군가 깎아놓은 듯이 각져있는 산도 볼 수 있다. 인생에서 한 번쯤은 가볼 만한 것 같다. 엄청나게 크고 넓은 장엄한 관경에 감탄하게 된다. 미국 86052 애리조나 주 그랜드캐년 미국 86052 애리조나 주 그랜드캐년

[미국여행] Las Vegas, Nevada - 라스베가스, 네바다 [내부링크]

미국에서 가장 반짝이는 도시 라스베이거스! 건물들의 네온사인이 예사롭지 않다. 호텔들도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 모든 간판이 엄청 크고 빛난다. 역시 밤에도 사람이 엄청 많다. 파리의 에펠탑을 본떠 만든 모형 유명한 벨라지오 분수쇼를 보러 왔다.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분수쇼 노래에 맞춰서 분수쇼를 하는데 그 규모가 엄청나다. 큰 호텔을 거의 가릴 만큼 높게 솟아오른다. 모든 거리가 빛나고 번쩍거린다. 라스베가스 다운타운 다운타운 쪽으로 넘어왔더니 호텔 야경과 다르게 올드스쿨 분위기를 뿜는다. 천장에 펼쳐진 엄청난 크기에 디스플레이! 무려 LG가 만들었다. 이 큰 디스플레이에서도 노래와 함께 다양한 쇼를 틀어준다. 미국 네바다 라스베이거스 미국 네바다 라스베이거스

[미국여행] San Francisco, California -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내부링크]

첨단 산업 중심의 도시 샌프란시스코! 정말 건물들이 크고 미국스럽다.. 미국 영화에서만 보던 회사원들이 바쁘게 지나가는 거리들 같았다. 쿨하게 무단 횡단하는 아저씨.. 뭔가 거리들은 매우 크고 넓은데 사람들은 막상 없다. 월트 디즈니 박물관! 가보지는 못했다. 역시나 샌프란시스코 하면 Golden Gate Bridge, 금문교다! 가까이서 보니 훨씬 더 크다.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미국여행] Dallas, Texas - 달라스, 텍사스 [내부링크]

한 때 추신수가 야구팀으로 있었던 Dallas. 텍사스에서 가장 큰 도시중 하나이다. 큰 도시답게 높은 빌딩들과 세련된 건물들이 있다. 텍사스의 여름은 진짜 덥다. 화씨로 100도 섭씨로 약 38도까지 올라가는 날이 많다. 매년 겨울 눈도 거의 오지 않고 몇 년에 한 번 올까 말까이다. 그래서 제설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있지 않아 눈이 오면 모든 학교가 거의 쉰다. 오는 눈의 양도 많지 않아 눈이 와도 거의 하루 이틀이면 다 녹는다. 역시 미세먼지가 있는 한국의 하늘보다 깨끗하고 맑아 보인다. 횡단보도가 한국과 다르게 생겼다. 우리가 흔히 아는 패턴이 아니라 그냥 흰 선이 일자로 그려져 있다. 가짜 물소? 들이 있다. 예전에 텍사스에 살았던 걸까 미국 텍사스 댈러스 미국 텍사스 댈러스

[미국여행] Los Angeles (LA), California - 로스 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내부링크]

라라 랜드의 도시 LA 샌프란시스코에서 LA로 가는 길에 1번 국도 바닷길 드라이브 코스를 따라서 갔다. 절경이 엄청났다. 미국이 아니라 어디 외딴 태평양 섬 같다. LA 도착! 사람들이 역식 북적북적하다. 쇼핑몰은 여느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할리우드! Hollywood 범블비를 만났다. 윌 스미스 핸드 프린팅! 사람이 엄~청 많다. 역시 세계 최고의 영화 도시! 할리우드 하면 역시 할리우드 사인!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미국여행] New York City, New York- 뉴욕 [내부링크]

세계 최대의 도시 뉴욕 뉴욕 주 안에 뉴욕 뉴욕 하면 노란 택시지~ Shake Shack 쉑쉑 버거의 본고장 맛은 비슷하다. 줄은 길다. 본격적인 타임스퀘어 투어 Time Square 저 멀리 LG 광고도 보이고 잘 찾아보면 현대자동차 광고도 보인다~ 브로드웨이에 다양한 뮤지컬들도 한다. 샘숭 광고가 크게 뙇 세상의 중심인 것 같은 타임스퀘어 영등포와는 역시 다르다. 다음날 온 월스트리트 Wall Street 건물들이 무슨 신전 같다. 월스트리트의 마스코트인 황소! 거길 만지면 부자가 된다는데..(거기만 바래져있다) 나도 부자가 되고 싶었다.. 아직까지 효과는 없는 것 같다. 뉴욕 허드슨강 유람선을 타러 왔다. 그 유명한 브루클린 브리지~ Brooklyn Bridge 건물들이 으리으리하다. 원래 갈색이었다는 자유의 여신상 Statue of Liberty 생각보다 더 초록빛을 띤다. Empire State of Mind 노래가(뉴욕~ 뉴욕~) 생각나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Empir

[미국여행] Washington D.C. (District of Columbia)- 워싱턴 D.C. [내부링크]

미국의 수도 Washington D.C.이다 흔히 말하는 D.C. 는 District of Columiba의 약자이다. 콜롬비아구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우리나라 서울특별시와 마찬가지로 어느 주에도 속해있지 않은 자치구이다. 많이들 헷갈려하는 워싱턴주 와는 다른 곳이다. 미국에 수도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백악관도 멀리서 볼 수 있다. 워싱턴 기념탑 - Wahington Monument이다.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에서 나오는 거대한 링컨 동상을 보러 갔다. 링컨 기념관이다 Lincoln Memorial 사진보다 그 크기가 엄청 웅장했다. 영화처럼 정말 실제로 살아 움직인다면 땅이 흔들릴 것 같다. 또 근처에 워싱턴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비가 있다. Korean War Veterans Memorial 스미스소니언 국립 자연사 박물관에도 왔다. Smithsonian National Museum of Natural History 뉴욕보다 도시가 꽤 깔끔하고 한적했다. 경제적 수도와

[미국,캐나다여행] Niagara Falls, Canada - 나이아가라 폭포, 캐나다 [내부링크]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인 나이아가라 폭포! 나이아가라 폭포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모두 볼 수 있지만, 캐나다에서 보는 방향이 더 멋지다고 해요! 제가 갔을 때는 겨울이었는데 첫날에 날씨가 너무 흐렸어요. 얼음의 두께가 장난이 아니네요... 폭포 바로 앞에 이렇게 숙소들도 위치해 있습니다! 다음날은 날씨가 정말 깨끗해서 폭포를 더 잘 볼 수 있었어요! 확실히 날씨가 맑으니 더 멋있네요 다음번에는 헬기나 배를 타고 관람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캐나다 온타리오 나이아가라폴스 캐나다 온타리오 나이아가라폴스

디즈니플러스 완다비전 리뷰/해석/후기 [내부링크]

정말 특이한 방식이다. 히어로물인 마블에 이런 시트콤 형식이라니 정말 너무나도 새롭다. 특히 시트콤 안에서는 화면 비율이 거의 1:1이고 흑백으로 나타내면서, 완다 비전이라는 드라마 안에 시트콤을 보는 느낌을 팍팍 준다. 흑백 연출..? 처음에는 그냥 예전 느낌을 내려고 흑백 연출을 하는 건가 생각했는데, 흑백 장면들 중간에 외부 세상의 침입을 컬러로 표현하면서 흑백 연출을 이용했다는 것이 신기했다. 배우들이..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완다가 되감기를 했을 때 배우들이 같은 톤으로 연기하지 않고 미세하게 진지해지는 것이 보였다. 컬러 전환 완다가 임신하고나서부터 갑자기 컬러로 변하는 건 무슨 뜻일까. 물론 시트콤이 시간의 흐름대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아마도 완다가 외부의 방해를 알게 되고 외부로부터 방해가 있어도 티가 나지 않게 숨기기 위해 바꾼 것은 아닐까 생각도 된다. 화면 비율 웨스트뷰 밖의 세상이 나올 때 화면 비율이 갑자기 변하는 게 아니라 서서히 변하는 것도

넷플릭스 종이의 집 전 시즌 리뷰/해석/후기 [내부링크]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종이의 집 스페인어로는 La Casa de Papel. 즉, 종이의 집 영어 제목은 Money Heist 금전 강도라는 뜻이다. 왜 종이의 집일까 생각해다가.. 종이 즉 지폐를 만드는 곳 조폐국을 뜻하는 게 아닐까 생각이 됐다. 스페인 작품은 처음 접했다. 영어가 아니라 처음에는 좀 어색했지만 가면서 차츰 익숙해졌다. 사실 처음에는 도둑질이라 해서 뭔가 뻔하겠구나 생각했다. 하지만 이건 지금까지 본 범죄물과 차원이 달랐다. 돈을 도둑질하는 것이 아닌 돈을 만드는 것을 도둑질하는 것. 도둑질을 시작하면서 캐릭터들 각각의 개성이 폭발하듯이 터져 나왔다.. 특히, 도쿄. 주체할 수 없는 다혈질이었다.. 때로는 발암을 많이 일으키기도 했다. 다른 범죄물들은 보통 이성적이게 행동하다가 가끔 감성적이게 한방 터트리는데, 종이의 집은 캐릭터들이 대부분 감정적이게 행동한다. 아마 이런 요소를 일부러 넣어서 드라마적 요소를 많이 유발한 것 같다. 하지만 때로는

미드 모던패밀리 1~11 시즌, 전 시즌 리뷰/해석/후기 [내부링크]

미국 대표 드라마 모던 패밀리.. 무려 시즌이 11개이다. 전형적인 미국식 개그의 시트콤 형식 영어 공부로도 많이 보는 미드이다. 인터뷰 장면들... 배우들이 항상 카메라를 쳐다보는 장면들이 웃기다. 당황했을 때나, 기쁠 때, 슬플 때 인터뷰를 하지 않을 때도 힐끗 쳐다본다. 마치 시청자가 화면 안 배우들과 함께 있는 기분을 낸다. 좀 더 공감되려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 킬링 타임용 미드.. 11 시즌 동안 내내 거의 같은 레퍼토리인데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을까 그들은 진짜 가족 같이 서로 연결되어 있고 서로 닮았다. 시간도 20분에서 30분 정도라 밥 먹으면서 보기 딱이다. 가족의 의미.. 솔직함이라는 것이 얼마나 필요한지 알게 된다. 항상 처음에는 서로에게 숨기고 거짓말하려다가 마지막에 모든 걸 털어놓고 서로를 이해하고 화해하면 끝난다. 하지만 항상 한결같은 것은 도전을 하듯, 포기를 하든 항상 서로를 응원해준다는 것이다. 항상 내편은 가족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필과 클레어

나의 해방일지 리뷰/해석/후기 [내부링크]

JTBC 드라마 나의 해방 일지 나의 아저씨의 작가였던 박해영 작가가 집필한 드라마이다. 디테일들.. 아버지의 튀어나온 흰머리카락, 밥 먹으면서 입 주변 고춧가루 너무 디테일하다. 걸어가면서 헛기침하는 꺼까지 아버지들의 국 룰인가 보다 같은 장면이어도 매번 다른 앵글, 다른 연출로 보여준다. 매번 똑같이 밭에서 일하는 장 면이어도 매번 다른 밭을 보여주고 다른 출근길 다른 일 다른 술자리.. 염미정 정말 초근접샷이 많다. 배우의 눈 모양 눈썹 입모양 표정이 세세하게 드러나면서 감정표현이 더 미세하다. 김지원의 무기력함과 아직 있지도 않은 미래의 누구에게 쓰는 독백 편지는 매우 쓸쓸하고 외롭다. 역시 나의 아저씨 작가답게 숨이 턱턱 막힌다 하지만 가슴이 아리다. 지쳤어요. 어디서부터 어떻게 잘못된 건지 모르겠는데, 그냥 지쳤어요. 모든 관계가 노동이에요. 눈 뜨고 있는 모든 시간이 노동이에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아무도 날 좋아하지 않고. 김지원의 우울 연기 김지원을 많이 봐온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리뷰/해석/후기 [내부링크]

넷플릭스에서 방영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매우 화제가 되고 재밌다고 해서 나도 한번 봐보았다. 항상 문에 들어가기 전에 머릿속으로 3까지 세고 들어간다. 누구나 일반인이라도 그럴 법 한 행동이기도 하다. 실제로 드라마에서도 이런 행동을 공감하는 내용이 나온다. 옴니버스 형태 매화마다 다른 케이스를 옴니버스 형태로 보여준다. 긴 스토리가 복잡하게 꼬여있는 것보다 더 깔끔해서 보기도 편하고 마음도 편하다 마치 슬의생에서 매번 다른 환자가 나오는 것과 비슷한 느낌을 받는다 큰 악역이 없다는 점도 비슷했다. 물론 태수미 변호사가 어느 정도 그 역할을 했지만, 그렇게 악하다고 느껴지는 역할을 아니었다. 러브스토리 꼭 러브스토리 넣었어야 했을까 우영우와 이준호의 러브스토리는 너무 빈약했던 것 같다. 그냥 우영우가 케이스들을 해결하는 장면들만 넣었으면 더 깔끔했을 거 같다. 역시 우리나라는 의학도 사랑, 재난도 사랑, 변호사도 사랑.. 탈북자민 얘기 너무나도 의지가 큰 두 변호사들이 죄의 무게

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 리뷰/해석/후기 [내부링크]

남미에 위치한 작은 나라 수리남에서 목사 행세를 하며 마약 조직을 운영하고 거래하는 전요환 목사와 그것을 쫓는 국정원 요원들과 민간인 강인구 넷플릭스 오리지널 수리남입니다. 강인구 수리남에 홍어 가지러 왔다가 전요환한테 뒤통수 막고 복수하는 강인구 와이프가 계속 교회를 가라 해서 한인 교회를 가게 되어 전요환을 만나게 된다. 근데 왜 첸진한테 맞다가 갑자기 문자를 보고 교회를 가려는 결심을 할까?? 무슨 꿍꿍이가 있나 싶었는데 진짜 와이프 인증숏만 찍고 나가려고 한다. 전요환 한국에서부터 마약으로 온갖 사기를 친다. 결국 계속 걸려서 수리남으로 오게 된다. 마약뿐만 아니라 사이비 이단으로서 사람들을 통제하고 마약을 먹인다. 갑뿐 김예원이 나와서 놀랐다.. 연기도 별로였고 그다지 중요한 내용도 아니어서 왜 넣었다 싶었다. 국정원 요원으로서 3년 동안 전요환을 쫓은 최창호 팀장 강인구의 지인 인척 연기해서 마약 거래를 통해 함정을 파는데 일조한다. 연기를 소름 돋게 잘한다 진짜. 오징어

영화 스윙키즈 리뷰/해석/후기 [내부링크]

"스윙 키즈" 리뷰, 기대 이상이었다.. 스윙 키즈- 중공군, 북한 포로, 남한 포로, 남한 민간인, 흑인 미군으로 이루어진 탭댄스 팀. 엄청난 조합이다. 각기 다른 이념과 상황에 쳐한 팀원들이 서로를 이해하기 시작하고 조화되는 과정이 신기하다. 샤오팡-양판래-강병삼 배우들에게 감동받았다.. 탭댄스를 자세히 관찰하면서 봤는데, 솔직히 발만 나오는 부분은 거의 대역일 줄 알았다. 하지만 발만 나오는 컷이 원테이크로 점점 전체 샷으로 바뀌는 게 대부분이었다.. 배우들이 실제로 진짜 연습을 많이 한 것이다. 박혜수와 디오의 연기력과 춤 실력은 대단했다. 그리고 제일 대단했던 건 박혜수와 디오가 춤을 못 춰 미쳐버리겠다는 표현을 너무 잘했다는 것이다. 보고 있는 나도 둘이 정말 춤 좀 춰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봤다. 오정세의 연기도 말할 것도 없었다. 배우 한 명 한 명이 매력이 넘쳤다. 탭댄스와 재즈는 매우 흥겨웠다. 보는 내내 즐거웠다. 영화이지만 전쟁통에도 이렇게 춤과 음악을 사랑하

닥터스트레인지2: 대혼돈의 멀티버스 리뷰/해석/후기 [내부링크]

영화 첫 장면부터, 평화롭게 시작하지 않고 도망치고 싸우는 장면이 나와서 흥미롭고 궁금증을 자아냈다. 현실세계에서 돌아와서 문어 괴물과 싸우는 첫 장면, 닥터 스트레인지는 한방으로 의식을 잃고 오히려 웡이 화려한 실력을 보여주며 눈에 띄었다. 아메리카의 사연을 듣고 완다의 도움을 구하러 갔다가 타락한 모습을 본 스트레인지.. 완다의 가녀린 모습에서 악한 모습으로 순식간에 변화했다. 미묘한 표정 차이였지만, 확실한 타락한 모습이 진하게 느껴졌다. 이번 영화는 닥터 스트레인지 영화였지만, 무엇보다 완다 배우의 연기력이 많이 인상 깊었다. 물론 실제 존재하지 않았지만 자기 아이들을 향한 강한 모성애, 사랑을 잃은 슬픔, 다른 멀티버스로 가기 위해 어떠한 희생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사악함. 그 각각의 표정과 연기가 확연하게 다르게 느껴지고 잘 어우러졌다. 다양한 멀티버스의 닥터 스트레인지를 마주치게 되면서, 스트레인지 내면의 본성도 볼 수 있었다. 스트레인지는 항상 감정보다는 이성적으로 행동

범죄도시2 리뷰/해석/후기 [내부링크]

범죄도시 1의 후속작으로 천만 영화가 된 범죄도시 2!! 보통 후속 편이 나오면 혹평을 받기 마련인데 누가 뭐래도 범죄도시 1 만큼 또는 그 이상 흥행하고 또 그럴만한 영화였다. 소개팅 다녀왔어.. 범죄도시 1과 같은 오프닝! 범죄도시 1을 봤다면 속으로 피식했을 법한 장면이었다. 베트남..? 이번 편은 베트남을 배경으로 시작한다. 베트남에서 한국 범죄자를 잡겠다는 배경인데.. 조금 아쉬웠던 것은 너무 무리하는감이 없지 않아 있어서 조금 현실성이 떨어졌다. 아무리 정의감의 찬 마 형사라도 남의 나라에서 공안을 무시하고 아무 지원도 없이 범죄 수사라니.. 차라리 왜 저렇게 무리하는구나 하고 이해가 갔을만한 피치 못할 사정이나 그 범죄자가 마동석과 조금 더 연관된 스토리를 만들어 줬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다. 다행히도 배경은 금방 한국으로 다시 바뀌어서, 그런 생각이 너무 짙어지기 전해 편안해졌다. 마동석 액션 정말 그 누구도 따라 할 수도 없고 대체 불가한 시원시원한 마동석 액션 주먹

서울대작전 리뷰/해석/후기 [내부링크]

포스터부터 간지 나는 서울대 작전을 보았습니다..! 예고편을 봤을 때부터 뭔가 시원시원하고 상쾌할 것 같은 느낌은 많이 받았다. 무엇보다 옛날 복고풍 분위기와 레트로 차들이 많이 나오는 걸 보고 아 이 영화 볼거리가 많겠구나 싶었다. 진짜 옛날 현대차의 heritage들을 보니 레트로 감성이 진하게 느껴지고 나도 다시 수동 기어 차를 타보면서 스틱의 손 맛을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은 마음도 피어났다. 하지만 이 영화는 거기까지였다.. 송민호가 나온 건 정말 너무 큰 미스였다. 카메오 수준으로 나왔으면 좋았겠지만 어느 정도 조연급으로 나오면서 정말 연기를 너무 못해 집중력을 다 흩트려버리고 어디 청소년 영화 만도 못하는 퀄리티의 연기가 나와버렸다. 물론 다른 배우들은 워낙 유명한 배우들이라 연기를 잘했다고 볼 수 있지만 뭔가 다들 안 어울리는 옷을 입은 느낌이었다.. 특히 전두환 역을 맡은 배우는 최악이었다.. 말도 안 되는 발음과 목소리 그리고 그에 맞지 않는 연출도 한 몫했다. 연

공조2 리뷰/해석/후기 [내부링크]

공조 1을 이은 공조 2 인터내셔"날"을 보았습니다! 예고편만 봤을 때는 뻔한 액션물이겠구나 싶었다. 하지만 매우 탄탄한 스토리와 시원시원한 액션을 보여주면서 가족, 친구, 연인들 누구와 봐도 손색없는 영화라고 생각했다. 영화 제목이 "공조"인 만큼 한국, 미국, 북한의 세 형사가 공조 수사를 벌이며 범인을 잡는 내용이다. 처음에는 서로 의심도 많이 하고 부딪치지만 점점 완벽한 호흡을 보여준다. 윤아 박민영 역을 맡은 윤아 매우 탄탄한 연기력을 보인다. 이제는 어느 영화든 주연급으로 손색이 없다. 똥 x 발랄하고 철딱서니 없는 모습을 매우 표현 잘했다. 현빈은 명불허전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다니엘 헤니는 정말 남자가 봐도 너무 멋있었다. 왜 지금까지 수많은 액션 영화에 나오지 않았나 싶다. 현빈도 수많은 로맨스 남자 배우 역이 생각이 안 날 만큼 액션 배우로서 탄탄하고 급 높은 액션을 보여주었다. 진선규 어느덧 대배우로 성장한 듯한 진선규 악역을 맡아도 선한역을 맡아도 기가

영화 포레스트 검프 리뷰/해석/후기 [내부링크]

직진 밖에 모르는 포레스트 검프 주인공 포레스트의 순수함과 제니를 향한 꾸준한 사랑. 그리고 주위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 바보이지만 천재. 천재이지만 바보 같은 사람이다. 친구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새우잡이에 뛰어들고, 자신을 원망하는 중위한테도 꾸준하게 따듯함을 보여주었다. 포레스트에게 제니란? 제니에게 포레스트란? 포레스트는 항상 제니 생각을 하면서 지냈지만, 제니도 왠지 항상 포레스트 마음 한편에 두어 생각했을 것만 같다. 왠지 느낌으로 영화 스토리상 제니는 다른 남자랑 결혼할 것만 같았다. 하지만 결국 사랑이 이루어지기는 했지만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제니는 그 대신 새가 되어 포레스트 주위에서 지켜보았다. 포레스트가 처음으로 자신의 아들의 존재를 알았을 때 똑똑하냐고부터 물어본 걸 보면 포레스트도 바보이지만 자신이 바보인 것을 정확히 알고 그동안 많은 상처를 받은 것 같다. 포레스트가 독백을 계속 이어나갈 때 옆에 사람들이 바뀌는 게 재밌었다. 나도 마치 영화를 보는 내내

종의 기원 - 정유정 책 리뷰/해석/후기 [내부링크]

놀라운 통찰력으로 ‘악’의 심연을 치밀하게 그리다. 펴내는 작품마다 압도적인 서사와 폭발적인 이야기의 힘으로 많은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작가 정유정의 장편소설 『종의 기원』 초반에는 시간이 자주 왔다 갔다 해서 정신없기도 했지만 덕분에 지루하지 않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고 새롭게 다가오기도 했다. 확실히 한국소설의 매력이라 할 수 있는 표현력이 압도적이었다. 글자들의 표현들이 살아서 움직이는 것 같았다. 단어 하나하나가 때로는 소름 끼치게 세심할 때도 있었다. 내가 글자를 읽는 것이 아니라 감정을 읽는 느낌이었다. 작가는 스토리에 수많은 상징적 의미를 담았다. 유진이 수영을 할 때는 이모와 엄마가 들어오지 못하는 자신만의 영역을 강하게 표현하고 상징하는 듯했다. 유진이 처음 합격 소식을 들었을 때 수험표를 들고 찍는 모습은 죄수가 죄수번호를 들고 찍는 사진 같이 느껴졌다. 마치 지금까지 엄마와 이모의 감옥에 갇혀 살아왔던 것을 표현하듯. 하지만 유진의 살인 도구인 아버지의 면

재파 부동산 비법서, 주식 비법서 리뷰/요약/정리 [내부링크]

내가 자주 보는 재테크 유튜버인 "재테크 읽어주는 파일럿"의 책이 발간되어 후딱 신청해서 받아 읽어 보았다. 엄청 깊은 내용의 재테크 지식들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재테크 관련해서 전체적인 흐름과 어떤 요소들을 더 찾아봐야 하는지는 많이 배운 것 같다. 재테크 입문용으로 좋은 책이다. 하지만 평소에 경제 관련 뉴스를 더 자세히 찾아보고 보면 더 좋을 듯하다. 개인적으로는 주식 비법서 보다 부동산 비법서가 훨씬 배울게 많고 더 자세하게 느껴졌다. <부동산 비법서> 인구 증가하는 도시 : 서울, 경기도, 인천, 세종 전세가율 네이버 검색해 보기 : 매매 10억 일 때 전세가 7억이면 전세가율 70프로 --> 70프로 넘으면 매수 심리 양호 but 60프로이면 경계, 50프로이면 매수 멈추기 청약 홈에서 무순위 청약 줍줍 하기: 청약 부적격자들이 나오면 추첨제로 해당 지역 거주 사람들 추첨 초기 투자는 상가, 오피스텔 보다 무조건 아파트 구글에 부자 보고서 검색해서 읽어보기 : KB or

웰컴 투 어피티 제너레이션 - 책 리뷰 [내부링크]

내가 매일 보는 뉴스레터 "어피티"에서 발간한 책이다. 책은 작년에 나왔지만, 어피티에서 자주 정보를 얻고 도움이 많이 받았기에 궁금해서 사봤다. 또한 2023년에서 보는 2022년의 예측은 어떨까 궁금하기도 했다. 이 책은 다른 재테크 책과는 달리 정말 책의 이름답게 “트렌트” 만을 알려준다. 주식을 어떻게 해야 한다. 부동산을 어떻게 해야 한다 보다 지금 트렌드는 어떻고 내년 트렌드는 어떨 것이다 방식이다 이 책은 22년 트렌드에 대해서 예측하는데 이 책의 선견지명이 대부분 맞는다는 것을 느끼고 역시나 트렌드는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는 거구나라고 느낀다. 하지만 22년 부동산이 상승세가 꺾일 뿐 크게 하락하지는 않을 거라는 예측을 보고 안전자산인 부동산이 하락세로 들어서는 게 얼마나 예측하기 힘든 것인지 깨달았고 부동산 투자에 항상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은 결국 트렌드를 모아 놓은 책으로, 미래보다는 현재에 집중되어 있다. 오히려 평소에 뉴스와 어피니 머니레터를

부읽남의 "운명을 바꾸는 부동산 투자 수업 (기초편)" - 리뷰/요약/정리 [내부링크]

사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꼭 부동산 공부를 책으로 해야 할까 의문이 들었다. 왜냐면 유튜브에 각종 부동산 정보들이 넘쳐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책은 역시 다르다. 애매모호하게 시장과 경제에 대해서 말하는 유튜브와는 달랐다. 심지어 이 책을 쓴 부읽남 유튜버도 영상과 책은 매우 다른 느낌이었다. 책은 역시 더 구체적이고, 깊은 노하우들이 담겨있다. 글의 힘은 대단하다.. A: 모은 돈이랑 대출을 최대한 끌어다 쓰면 O억 원 정도 될 것 같은데, 이 돈으로 집을 살 수 있을까요? B: O억 원이면 경기도에 있는 아파트를 사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A: 서울이 아니잖아요! 직장이랑 너무 멀어요. B: 그럼 여긴 어떨까요? 서울에 있습니다. A: 30년 됐네요. 지금 사는 집보다 좋아서 아이 키우기 힘들 것 같아요. B: 여기는요? 여기는 서울이고, 집도 꽤 크고, 나름 신축이에요. A: ‘나홀로 아파트’네요…나홀로는 집값 잘 안 오른다던데. B: 그러면 서울 아파트를 전세 끼고 사놓으

부읽남의 "운명을 바꾸는 부동산 투자 수업 (실전편)" - 리뷰/요약/정리 [내부링크]

기초편에 이어서 실전편이다. 확실히 기초편보다 더 자세하고 부읽남만의 노하우가 들어가 있는 느낌이었다. 이론만 설명하는 것이 아닌 실제 사례들과 예시들 위주로 설명해 주어서 더 이해하기가 수월했다. 전세 레버리지 - 7억 아파트 - 전세가 5억 5천 + 내 돈 1억 + 대출 5천 - 다른 곳 월세 거주하면서 자금을 모으고, 5년 뒤 실거주 시점이 되면 전세 퇴거 자금 대출을 받아서 임차인에게 전세금 지급하기 경매 - 2018년 부평 11평 5920만원 낙찰, 당시 시세는 6600만원 - 낙찰가 90프로인 5300만원 경락잔금대출 - 전세 보증금 1000만원 및 월세 15만원 - 실제 들어간 돈 없음 제2의 강남 후보지 - 용산, 여의도, 잠실 대장동 찾아보는 법 - 부동산지인(aptgin.com) 홈페이지 - 빅데이터 지고 - 부산 지역 확대 - 부산 구별 평 단가 - 메인 화면에서 맨 위 지역 분석 - 상단 메뉴 지역 검색 집은 언제 팔아야 할지 고민은 사고 나서부터가 아니라, 사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파트1,2 리뷰/해석/후기 [내부링크]

"비밀의 숲" 안길호 연출과 "파리의 연인"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태양의 후예" "미스터 선샤인" 등 대한민국 대표 멜로 장인 김은숙 극복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 글로리 (The Glory) 문동은의 복수극이 시작되면서 느껴졌다. 잃을 것이 없는 사람보다 무서운 사람은 없다. 문동은이 연진이에게 준 첫 번째 벌은 바로 불안감과 고통이었다. 매일매일 자기 딸이 어떤 괴롭힘을 당할지 두렵고 불안해하는 것 하지만 박연진도 만만치 않게 반격하면서 둘 사이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시작된다. 매화 생각지도 못하는 방법으로 복수를 풀어나간다. 그리고 직접적으로 복수를 하는 것이 아닌 서로가 서로를 싸우게 만들고 스스로 무너지게 만들어가는 것이 흥미롭다. 사실 문동은이 쉽게 한 번에 언론에 터트려서 복수극을 했으면 아마 스스로도 만족하지 못했을 것 같다. 그래서 이렇게 길고 복잡한 복수극을 짠 게 아닐까 파트 2는 훨씬 웅장해지고 과감해진다. 파트 1에서의 떡밥이 풀리기 시작하고

버거스올마이티 롯데백화점수원점 맛집 - 후기 [내부링크]

수원역 롯데백화점에 있는 "버거스 올마이티" 를 다녀왔다. 일단 이름부터 조금 마음에 들었다. 버거는 올마이티 하기도 한 것같다. 탄단지를 골고루 갖춘 밸런스와 맛과 든든함까지 갖춘.. 위 사진 안에 포스터에 써있는 것과 같이 미국에서 왔다고 한다. 주문한 메뉴는 역시 가장 베스트이자 기본품인 "올 치즈버거(더블)" 이다. 거기에다가 칠리치즈 프라이를 추가했다. 트레이부터 음료 버거 칠리프라이까지 미국 느낌을 많이 살리려는것이 보였다. 케찹도 한국처럼 작은 일회용 케찹이 아닌, 직접 디스펜서에서 담아 먹는 것도 미국처럼 좋았다. 고기는 더블 시키길 잘했다. 패티가 너무 두꺼워서 2개가 적당하다. 버거 만큼 칠리 프라이를 기대했다. 칠리는 나름 훌륭했다. 미국보다는 향이 약했지만 한국인이 먹기에 적당했다. "올 칠리도그" 메뉴도 먹어보고 싶었다. 버거는 배어물었을때 입에 햄버거번이 닿으면서 번이 따듯하고 촉촉했다. 확실히 햄버거는 패티 뿐만 아니라 번도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아는것 같다

빗길 운전 조심! - 수막현상(Aquaplaning)에 대해 알아보자. [내부링크]

흔히 빗길 운전은 위험하다고 알고 있다. 근데 왜 위험할까?? 수막현상이란? 자동차가 일정 속도 이상으로 물웅덩이 위를 지나갈 시 타이어가 물을 배출하지 못하고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수막"이 생겨 조향이 불가능해지고 미끄러지는 현상이다. 위에 사진과 같이 낮은 속도로 운행 시 타이어 "트레드" 사이로 물이 배출되게 되고 그럼 노면과 "CONTACT" 되어 정상적으로 조향, 브레이크가 작동하게 된다. 하지만 일정 속도 이상으로 빠르게 이동하거나 또는, 물웅덩이가 너무 깊거나 물의 양이 많을 시에는 타이어 트레드가 배출하는 물의 양보다 노면에 남아있는 물의 양이 더 많아지게 된다. 이런 현상이 수막현상 "HYDROPLANE"이 된다. 당연히 마찰이 있는 노면과 달리 수막 위를 달리게 되면 마찰이 없어 타이어가 좌우로도 회전하기 힘들고 브레이크를 밟아도 잘 작동하지 않게 될 것이다. 예방법은?? 1. 타이어 트레드 마모 정도 타이어 트레드로 배출되는 물의 양에 따라 수막현상이 일어나므로

홍대 맛집 (현지 느낌 일식 카레) - 카타코토 카페 [내부링크]

집 근처에 항상 지나가면서 가보고 싶은 일식 카레집이 있었는데 마침 누나가 토요일 점심에 온다고 해서 카타코토에 같이 가보았다. 입구부터 일본 느낌이 물씬 난다. 내부로 들어오는 순간 갑자기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엄청난 일본 소품들과 인테리어들로 진짜 일본 여행을 온 느낌이 난다. 좌석은 모두 바 형태로 옆으로 나란히 앉게 되어있다. 좌석은 많지 않았지만 (한 15석 정도??) 사람들로 가득했다. 상당히 분주한데도 주인 부부님들께서 매우 친절하셨다. 메뉴는 크게 시금치, 토마토, 반반, 모야시 카레였다. 우리는 주인 부부 추천이라고 쓰여있는 걸 보고 바로 모야시 카레를 시켰다. 모야시 카레도 시금치와 토마토를 골라야 했다. 누나는 토마토 나는 시금치로 시켰다. 교토 타워 티켓도 있었다. 사장님들의 추억이 많이 담겨있을 것 같다. 호빵맨들이 매우 많다.. 드디어 카레가 나왔다! 이건 누나가 먹은 토마토 모야시 카레다. 모야시는 일본어로 숙주나물이라는 뜻이다! 그래서인지 숙주나물이

도덕적 해이 (Moral Hazard)에 대한 고찰 [내부링크]

도덕적 해이 (Moral Hazard)의 사전적 의미는 "법과 제도적 허점을 이용하여 자기 책임을 소홀히 하거나 집단적인 이기주의를 나타내는 상태나 행위" 이다. 도덕적 해이는 원래 보험 시장에서부터 유래되었다. 예를 들어, 사람들이 운전할 때 만약 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것을 알고 주의를 덜 기울이므로 사고가 나게 되고 보험사가 보험료를 지불하게 된다. 실제로 우리는 항상 운전할 때 보험을 믿고 운전하게 된다. 보험 없이는 운전하지 않고, 사고가 날 뻔했을 때도 보험을 떠올리게 된다. 우리는 무의식적 또는 의식적으로도 보험을 생각하고 있다. 만약 누군가가 보험을 드는 것을 깜빡하고 차를 운전하게 된다면, 아마 평소보다 더욱더 주의를 기울이고 조심하면서 운전을 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평소에도 위에 예시와 같이 긴장하면서 운전하지 않는다. 내가 사고를 내던, 사고를 당하던 보험이라는 울타리가 우리 머릿속에 내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이 도덕적 해이를 초래하게 된다. 보험

영화 굿 윌 헌팅 리뷰/해석/후기 [내부링크]

천재적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윌 헌팅과 그를 치료해 주려는 숀 맥과이어의 이야기 "굿 윌 헌팅" MIT에서 청소하는 일을 하지만 MIT 학생들보다 훨씬 월등한 윌 항상 노력보다는 재능이 앞에 온다고 생각했다. 물론 노력이 없으면 재능이 빛을 볼 수 없지만 재능이 그 minimum 을 설정해 준다고 믿었다. 그러한 생각들이 윌을 보고 또 다시 상기되었다. MIT 에서 전 세계 천재들이 모인 그 사람들 그 들 사이에서도 압도적이게 월등한 느낌은 무슨 느낌일까 내가 초등학교는 다시 가야 그런 느낌이 날까 비록 윌은 누구보다 똑똑하지만, 빈민촌에서 자라오고 그 주변 환경으로 인해 말이 험하고 미래에 대한 생각이 딱히 없다. 교육이란 대단한 것이다. 사람을 바꾼다. 사람의 성격을 바꾼다. 배경, 말투, 생각, 미래를 바꾼다. 우리가 지금 어떻게 살아갈지 고민하고 지금의 말투와 생각 이 모두가 교육에서 비롯된 것이다.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감사한 일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된다. 결국 천재 양

직장인 경제 뉴스레터 추천 - 어피티, 14F, 뉴닉 [내부링크]

오늘은 제가 매일 보는 뉴스레터를 추천해 보겠습니다~ 직장인, 바쁜 사회인들이 출근, 퇴근 시간에 보기 좋은 뉴스레터 3군데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1. UPPITY 어피티 어퍼티 뉴스레터는 재테크 전용 뉴스레터이다! 각종 경제 뉴스와, 돈 관리법, 무역, 주식, 부동산 등 다양하게 알려준다. 특히 많이 공부가 됐던 거는 전세 사기 피해 사례! →전세에 살면서 어떻게 사기를 당하는지 →임차인과 임대인의 관계 그리고 그 사이에 공인중개사 →부동산법의 허점 위와 같이 실제 사례를 읽으면서 나도 나중에 부동산법 허점에 어떻게 대비해야 하고 미리 준비하고 조심할 것은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더불어, 꼭 사기와 무관하더라도 부동산법이 어떻게 적용되고 영향을 끼치는지도 상세히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부동산법이 바뀔 때도 뉴스레터를 통해 알 수 있고, 그 바뀌는 법에 따라 집값은 어떻게 변동될 것인지 등등 알 수 있었다. 그 외에, 청약, 대출, 월급 관리법 등등 다양한 재테크 및 경제 뉴스를 다

나는 경매로 1년 만에 인생을 역전했다 - 리뷰/요약/정리 [내부링크]

이 책의 저자는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환경미화원을 하면서 대출을 받고 경매에 뛰어들면서 부동산 투자에 대해 눈 뜨게 됐다. 딱딱한 이론만 담은 책이 아닌 자신의 인생 스토리를 처음부터 알려줘서 마치 소설을 읽는 느낌도 나고 재밌었다. 확실히 경매를 초점으로 둔 책이여서 경매 관련 정보와 과정에 대해 깊이 있게 알려준다. 직접 경매 사이트에 있는 자료들을 가져와서 시뮬레이션을 돌리면서 가르쳐주고 자기가 했던 사례들과 명도했던 스토리들을 자세히 알려준다. <경락잔금대출> –낙찰받은 부동산에 대해 부족한 잔금을 대출해주는 제도 -입찰시 최소입찰금액의 10퍼센트 보증금 납부 -한 달에서 한 달 반 사이에 잔금 -1금융권은 보통 낙찰가의 70, 2금융권은 80-90퍼 -규제지역의 경우 보유 주택수에 따라 대출 허가 요건이 달라짐 -비규제지역도 해당 물건이 유치권 등과 같은 특수 물건일 때 변동이 생김 명도 과정에서 채무자나 임차인과 협의할 때 시간을 두고 진행하라 바로 답을 주지 마라. 무언

뮤지엄 산 안도타다오 전시, 종이 박물관 관람 후기 [내부링크]

유명한 건축가인 안도 타다오의 전시를 보러 뮤지엄 "SAN"에 다녀왔다. SAN에 의미는 SPACE ART NATURE이다 미술관이랑 종이 박물관만 보려면 22,000원이고 명상관을 추가하면 38,000원 제임스털레관만 추가하면 38,000원 모두 이용하려면 45,000원이다 내가 갔을 때는 명상관, 제임스털레관 모두 매진이어서 기본 미술관만 예매하여 관람하였다. 도슨트도 시간 맞춰가면 볼 수 있다. 다만, 도슨트 시간에 가면 사람이 매우 북적하여 설명을 들으면서도 관림이 조금 힘들다. 도슨트 설명을 어느 정도 듣고 처음부터 다시 관람하는 것을 추천한다. 입장하자마자 플라워가든의 거대한 조형물을 볼 수 있다. 자작나무 숲을 조금 지나고 미술관 입구에 다다르게 되면 잔잔한 물에서 평온함을 느끼게 된다. 유명한 포토스팟인 워터가든 Archway를 볼 수 있다. 안도 타다오는 건축물의 슬릿을 이용하여 자연광을 조명처럼 활용하였다. 양자역학에서 다루는 이중 슬릿 실험을 연상시키기도 하는데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길복순 리뷰/해석/후기 [내부링크]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전도연, 설경구, 김시아, 이솜, 구교환 출연의 길(킬)복순을 보았습니다. 미친 배우 전도연 50대 여배우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 액션을 연기한다. 본업인 킬러와 좋은 엄마가 되고 싶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 위해 노력한다. 설경구도 역시 훌륭한 액션신을 보여준다. 차민규는 자신과 회사를 희생하면서까지 왜 길복순을 지켜줄까 차민규에게 길복순은 규칙대로 돌아가는 루빅스 큐브와 다르게 항상 예상에 빗나가는 인물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에 빠진 게 아닐까 몇몇 멋있는 액션신이 나온다. 영화 전체적으로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이지만 몇몇 장면 빼고는 아쉬운 점이 많았다. 어색한 코미디와 스토리 그리고 회사 두목들의 연기가 뭔가 잘 어우러지지 않은 느낌이었다. 그럼에도 예상이 안되게 흘러가는 스토리는 마음에 들었다. 과거 장면이 나올 때 주인공들의 젊은 배우들이 그 말투를 고대로 따라 하는 것도 재밌었다. 마치 싸움을 미리 시뮬레이션 하는 것이 바둑 두는 느낌이다. 미

에브리띵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에에올) 리뷰/해석/후기 [내부링크]

다니엘스 감독 양자경, 스테파니 수, 키호이콴 주연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입니다! 줄여서 에에올 이라고도 많이 부르는데요 각종 영화제에서 최다 후보와 상을 휩쓸며 화제가 되었던 영화입니다. 이 영화 후기를 쓰려고 할 때 어떻게 써야 하는지 감이 잘 안 왔습니다ㅋㅋㅋ 이런 영화는 처음인데 뭔가 설명하기 힘든 영화인 거 같아요 처음에는 그냥 평범한 휴면 가족 영화인 줄 알았는데 갑자기 순식간에 판타지 SF 영화가 돼버립니다. 멀티 유니버스를 기반으로 다른 우주에 있는 나 자신의 능력을 끌고 와서 초능력자가 된다. 닥터 스트레인지 2 영화가 제일 기억이 많이 났다. 물론 이건 실제로 육체가 다른 우주로 여행하는 것이 아닌 정신적으로만 이동한다. 코미디 설정이 미쳤다. 원래 미국식 코미디를 많이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이건 꽤 재밌는 것 같다. B급 같지만 훌륭했다. 여러 영화를 레퍼런스하고 패러디해서 더욱 재밌었다. 배우들의 혼신의 연기는 영화를 더욱

불편한 편의점 - 김호연 책 리뷰/해석/후기 [내부링크]

어느 서점에 가도 베스트셀러로 항상 올라와 있는 불편한 편의점 얼마나 재밌는지 읽어 보았습니다. 먼저 나는 몇 년 전에 읽었던 "편의점 인간"이라는 책이 먼저 떠올랐다. 그만큼 편의점은 우리에게 밀접한 공간인 것 같다. 그래서 드라마, 영화, 책 곳곳에서 자주 나오고 접하게 된다. 편의점은 사람들이 잠깐의 시간 동안만 머무르지만 그 안에는 우리의 정서와 문화가 깊이 담겨있다. 편의점 알바는 지인 중 한 명쯤은 해봤을법한 흔한 알바이면서, 진상 도둑 욕 로맨스? 까지 나오는 다양한 스토리의 알바이다. 이 책의 느낌은 조금 클리셰 같은 느낌이 많이 났다. 모자라지만 착한 사람과 그리고 그 주변 사람들까지 편안하게 해주는 사람 어느 스토리에나 봤을 법한 등장인물들이다. 하지만 현실에는 많이 없다.. 책이 마치 연극 톤 느낌이 많이 나기도 한다. 글 자체도 어렵지 않고 읽기 쉬우므로 술술 읽히기는 한다. 청소년 책으로 좋을 것 같기는 하지만 다소 깊이가 있는 책은 아니었다. 그래서 베스트셀

슬기로운 감빵생활 리뷰/해석/후기 [내부링크]

다소 시간이 지난 드라마지만 워낙 재미있다고 해서 정주행을 해보았습니다. 항상 큰 악역이 없는 슬기로운 시리즈였지만 이번 시리즈는 악역 천지이다. 교도소 안에 착해 보이는 사람들도 결국 죄수들이고 사연도 있지만 결국 죄를 저지른 죄인들이라는 것을 잘 알려준다. 항상 슬기로운 아버지로 나온 성동일이 웬일로 악역으로 나와서 신선했다. 다른 작품에서 항상 천재 연기만 봐왔던 박해상 바보 연기도 너무 잘 어울리고 찰떡이다. 역시 연기 천재다 슬기로운 시리즈의 신원호 감독은 매운 음식이랑 비를 좋아하는 게 확실하다. 항상 드라마 속 등장인물들은 비와 매운 거를 좋아하고 관련이 많다. 역시나 슬기로운 시리즈답게 드라마 속에서 사람 냄새가 진하게 난다 김재혁, 정경호, 고 박사, 팽 부장 등등 정말 바보 같고 착하다 이 사람들을 보면 사람은 태생이 착한 거 같다. bgm에 랩이 많이 나오는 게 신박했다. 랩은 스토리텔링에 유용하고 느낌도 교도소랑 어울려서 나쁘지 않았다. 슬의생을 보고 난 후,

뮤지컬 영화 영웅 리뷰/해석/후기 [내부링크]

안중근 의사의 역사적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 영화 "영웅" 색다른 뮤지컬 타입의 영화이다. 특히 초반 장면에서 나오는 정성화 배우님의 태극기 장면은 정말 웅장하고 감동적이었다. 진짜 안중근 의사를 데려온 느낌이다. 하지만 그 이후 웅장한 장면은 몇 나오지 않았다. 이토 히로부미를 죽이는 일이 아닌 그 외에 것들이 너무 조명되는 느낌도 받았다. 등장인물들의 러브 신... 왜 넣었는지 모르겠다. 스토리의 흐름과 집중력을 흩트렸다. 일본인들이 총을 한두 번만 쏘고 바로 총알이 바닥난다.. 영화이긴 하지만 조금 현실성이 떨어졌다. 물론 다른 영화들도 그러한 경우가 많지만, 영화의 전체적인 흐름이 자꾸 흩트려지니 이런 것에 신경이 쓰였던 것 같다. 뮤지컬이기도 하고 이러한 side effect 때문에 조금 영화가 가벼운 느낌이긴 했다. 김고은이 대배우라는 것을 깨달았다. 역시 김고은은 로맨스물보다는 이런 깊은 역이 더 잘 어울린다. 목소리도 너무 좋았고 울부짖으면 부르는 느낌이 강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