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ctorhide의 등록된 링크

 doctorhide로 등록된 네이버 블로그 포스트 수는 50건입니다.

[런던 여행] 테이트 브리튼/Tate Britain, London, UK/미술관 [내부링크]

잘 정비되어 있는 템즈 강변에 위치한 미술관. 강변을 따라 바람을 맞으며 바깥을 산책하기에도 매우 좋다. 런던의 대영박물관이나 내셔널 갤러리(national gallery), 테이트 모던(Tate Modern) 등의 큰 박물관과 미술관에 밀려서 짧은 체류일 경우에는 관광 중에 거의 들리지 않는 것 같다. 관심있는 사람도 별로 없는 것 같다. 나도 런던 마지막 날에 혼자 들렀다. 사실은 가고 싶은 곳이라든지 취향이 생긴다는 건 시간이 필요하다. 여행도 남들 하는대로 따라 하다 드디어 가고 싶은 곳이 찾아진다. 그런 면에서 마지막으로 참 좋았던 곳. 혼자 조용히 시간보내고 싶을 때 좋은 곳 같다. 내가 찾았을 때에도 한적하고 그림 사이 간격도 넓어.......

[책/영화] 양들의 침묵(The Silence of the Lambs)/'양들의 울음 소리'의 의미를 알고 싶다면 [내부링크]

정말 예전 영화다. 영화 <남아있는 나날>의 '앤서니 홉킨스'가 사이코패스 '한니발 렉터'로 나온다는 영화. 두 영화의 주인공의 성격이 정반대 되는 것을 생각하며 정말 이 배우는 천의 얼굴을 가졌구나 생각하게 했다. 원작 소설이 있는 줄은 이번에 처음 우연히 알게 되었다. 영화를 볼 만한 집중력이 남아있지 않고, 하루종일 진지함에 지쳐 있을 때 '역시 이럴 땐 호러 소설을 봐야지.' 하며 전자도서관 리스트를 뒤지다 찾아냈다. <양들의 침묵> 영화는 그동안 앞 뒤가 다 짤린 TV 시청이나, 완전 요약된 유튜브 영상으로만 봤는데, 그동안 도저히 의미를 알 수 없던 '양들의 울음소리&#x27.......

[통증 관리]일반의약품/근육이완제/스카풀라 정/어깨 통증 관리 [내부링크]

약에 대해서 안답시고 잘난 척하던 인간이 나다. 약리학 수업을 A를 받으며 열심히 공부했던 아주 짧은 시간들이 있다. 그리고 남들에게 겁도 없이 약처방을 내리던 시절이 있었고, 지금도 얼마만큼은 그렇다. 그럼에도 스스로한테는 약을 잘 쓴 것 같지 않다. 통증에 시달리면서도 약에 대한 두려움인지, 약을 먹고 다시 과로할 것이라는 스스로에 대한 믿음 부족인지, 약을 먹고 생기는 과도한 몸의 반응들 때문이든, 때때마다 여러가지 이유로 약을 잘 쓰지 못하고 살았다. 한편으로는 약만 먹고 스스로 생활을 관리하지 못해서 몸이 완전히 파업 상태까지 가도록 방치한 적도 있다. 오랫동안 겪었던 어깨와 손의 통증은 내게 재발의 두려움을.......

[통증 관리]과민성 대장 증후군/Low FODMAP/버섯 저포드맵 레시피/느타리, 새송이(oyster mushroom) [내부링크]

긴장하면 배가 아픈 것은 오래된 얘기다. 한 때는 외식을 하면 으레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배가 아파 화장실을 찾아야 했다. 우울증 치료를 받으러 다니던 때에는 화가 나면 위장이 아팠다. 위가 쓰리면, '아, 내가 화가 났구나.', 내 뇌는 어리석게도 한 템포(Tempo) 늦게 자각했었다. 벌써 15년 전에, 인턴 첫 출근 때, 인천 세브란스 검진센터가 첫 턴(turn)이었다. 첫 출근하면서 긴장해서 당연히 배가 아프리라 예상했고, 역시나 배가 아팠다. 긴장해서 배가 아프다고 하니, 같이 있던 내과 1년차 레지던트 선생님이 "IBS 네요.", 라고 참 간단하게도 진단을 내려주었다. IBS (irritable bowl syndrome), '과민성.......

라흐마니노프/피아노 협주곡 2번/시작의 조건/아다리/적극성 [내부링크]

요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치고 있다. 연습을 하고 있노라면 컴퓨터 게임을 하는 것처럼 시간은 후딱 지나가고 만다. 다른 목적 없는 자기 위안의 행동이기에, 게임으로 시간을 보내건, 피아노 협주곡 연습으로 시간을 보내건 내게는 아무런 차이도 없다고 느껴진다. 철사를 때려서 내는 피아노의 고음부가 내게는 안도감, 동경의 느낌이 있다. 물론 피아노에 따라 다르긴 하다. 너무 쨍쨍거리는 피아노 소리는 고통스럽기 때문이다. 조율 연습 후에 이명에 시달렸을 정도다. 다행히 내 싸구려 키보드도 모니터링 헤드폰을 끼면 들어줄 만하고, 우리 동네 피아노 연습실 피아노도 괜찮은 소리가 난다. 조율을 조금 배웠다고 피아노.......

[인간관계] 회피/상처/되새김질/cPTSD [내부링크]

피아노를 치며 과거의 힘들었던 기억들이 다시 되살아났다. 그런 생각이 나면 예전에는 어쩔 줄을 모르고,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는데, 오늘은 그래도 크게 흔들리지 않고 악보를 끝까지 한 번 보기는 봤다. 시간이 가니 '회피'의 '국소화(localization)'가 일어나기는 일어나는가 보다. 이제는 누군가가 좋아했었다는 이유로 아예 보려고도 하지 않던 무고한 '조성진'의 연주도 보고, 먹으려고 하지도 않던 '감자'도 사서 먹고, 쉽지는 않아도 어찌됐든 따라오는 괴로운 생각들을 견디고 써볼 생각도 해보고 대처할 방법을 궁리하게 되는 것을 보니. '라흐마니노프'는 한 번도 듣지 않았던 &#.......

[책]결핍의 경제학/Effects of Sacrcity [내부링크]

"절제는 인내심을 고갈시킨다." 는 이야기를 본 적이 있다. '미니멀리스트(minimalist)'로 살기의 유행의 시대에 미니멀리즘(minimalism)의 안 좋은 점을 꼬집기 위한 글에서 였던 것 같다. 나도 내 인생을 거의 미니멀리즘으로 살아왔지 않나. 자포자기 인생에서 갖출 것이 없었다. 뭘 원해도 된다는 생각 자체를 못한 채 살았다. 없으면 그냥 없는대로 살았다. 대학 시절에는 돈이 없으니 교과서를 최대한 안사고 그 돈으로 족보를 최대한 복사해서 봤다. 정말 엉망진창 같지만 치대 본과 공부에는 족보가 더 중요했다. 나쁜 전략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 시절에 나에게 자존감이라는 게 아직 있긴 했다면 바닥으로 추락했.......

자기 직면/벽창호 [내부링크]

#벽창호 다른 사람 아니고 나를 생각하며 떠올리는 단어다. '벽창호, 고집이 세며 완고하고 우둔하여 말이 도무지 통하지 아니하는 무뚝뚝한 사람.' 인간관계에서 '소통(communication)'이 되지 않아 겪었던 괴로움의 책임은 나 자신에게도 큰 부분이 있다. 몇 년이나 지나서야 나를 두고 둘러서 했던 타인들의 말들이 제대로 내게 꽂히는 것이다. 그들은 그 때 내가 얼마나 답답하고 싫었을까 싶다. 그래서 사람들이 나를 공격했었나 싶다. 그리고 우리들 서로 사실 그렇게 고통을 감내할 정도로 서로에게 쓸모있는 존재는 아닐지 모르겠다. 6년 쯤 전에 O와 여행을 갔을 때 O가 내게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다. O가 근무하.......

[통증 관리]발볼러/발가락 기형/Wide Toe Box/아식스 여성 운동화 발볼 D [내부링크]

발가락 통증과 골절, 도저히 걸을 수 없는 뾰족 구두와 하이힐. 발 뒤축의 까짐, 평발과 족저근막염을 겪으며 알게 된 것들. 유연성이 많은 어린 시절에도 신발은 꽤 불편했다. 고등학교에 들어가서 제일 좋은 점은 선생님들이 여학생들은 구타하지 않았다는 점, 교실에 에어컨이 들어왔다는 점, 남녀공학이었다는 점이었지만, 소소하게 참 좋았던 것은 소위 '삼선 쓰레빠'를 실내화로 신는다는 거였다. 앞이 막힌 실내화를 신던 중학교 때보다 발이 세상 편했다. 레지던트 때 수술방에는 공용 실내화는 모두 남자 사이즈의 큰 슬리퍼였다. 그 갈색 슬리퍼를 신으면 내겐 너무 커서 발가락이 신발 앞쪽으로 튀어나와서 어정어정 걷게 되.......

[책] 트라우마 사전/클리셰 (Cliche)/자신을 개선하는 캐릭터의 변화/Self-care for Recovery [내부링크]

좋은 음식을 먹고, 충분히 자고, 위생(hygiene) 상태를 개선하고, 운동을 하는 등 건강 관리에 힘쓰는 모습을 보여 주면, 독자들은 캐릭터가 자신을 개선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느낄 것이다. 해로운 친구의 영향에서 벗어나 사랑하는 사람들과 보내는 시간을 더 많이 만들려고 노력할 수도 있다. 모임에 가입하고, 자연을 즐기고, 책을 읽고, 일기를 쓰고, 창의적인 수단을 통해 감정을 발산하는 것도 긍정적인 변화를 보여주는 예다. 그렇다고 한다. 이 책은 소설 창작자들에게 특정한 이야기 전개의 플롯(plot) 안에서 트라우마를 유발할 만한 구체적인 상황에 반응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여러 형태로 제시해준다. 주인공은 여러.......

[책] 더 시스템, 스콧 애덤스/유연한 스케줄과 행복/Self-care for Recovery/셀프 케어 [내부링크]

나는 나쁜 기분이 드는 이유를 유연한 스케줄, 상상, 수면, 식단, 운동 중 하나 이상이 부족해서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행복의 공식이 상상과 스케줄 관리, 낮잠 자기, 올바른 식사하기, 적당히 활동적으로 지내기처럼 아주 간단한 데 있다는 것을 별로 믿고 싶어하지 않는 눈치였다. 대부분 불행의 원인을 살면서 마주치는 멍청이들과 소시오패스들, 그리고 그날그날 찾아오는 불운 때문이라고 여긴다. 그가 언급한 '유연한 스케줄 (flexible schedule)'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세상의 문제들은 거기에 투자할 마음과 시간만 있다면 해결할 수 있다.'라는 이야기가 있다. 불행할 때 불행을 처리할 방법을 고민하고 실행.......

일 중독/워커홀릭(workaholic)/wpi-에이전트(agent)/당위/성실과 강박 [내부링크]

일중독 (workaholic)과 당위 나는 지칠만큼 성실히(faithful) 살고 있었지만 순간순간 '자포자기(despair)'의 느낌이 들었다. 퇴근길에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면서 거울에 비친 초췌한 내 얼굴을 볼 때나, 과외 아르바이트가 끝나고 집으로 걷기도 힘이 부칠 때, 무거운 몸을 버리고 가고 싶은 느낌. '녹초(dog-tired)'라는 단어가 딱 맞다. 대학생 때 과외 공부를 가르치러 다니던 시절부터 그랬다. 그러고보면 힘들지 않았던 시기가 있었던가. 일을 할 때에는 나름의 최선을 다하려고 했지만, 나 스스로를 돌보고 쉬게 할 에너지가 남아있지 않았던 것 같다. 사실은 쉬는 방법도, 나를 돌보는 방법도 뭔지 잘 몰랐다. 지금도.......

나의 인색함(miserly)/원망감/자기 인식(self-awareness)/직면(confrontation)/갤럭시탭 장만 [내부링크]

나의 스스로에 대한 인색함(miserly) + 원망감(resentment) 사고 싶은 태블릿 앞에서 고민고민하는 나 자신을 보면서 내게 컴퓨터 하나 사주지 않던, 선풍기 하나 방에 장만해주지 않던 엄마가 다시 원망 (resentment)스러워졌다. 그리고 레지던트1년차가 시작되고, 첫 노트북을 사야 할 때 결정을 못하던 당시 공용 컴퓨터를 쓰던 나를 그렇게나 미워하던 레지던트 3년차 선배 생각도 났다. 내가 자신이 해 놓은 작업을 다 날렸다고 나를 질책했었다. 정말이었을까. 그저 죄송하다고 할 수 밖에 없었다.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어쩌면 그는 노트북 하나 제대로 빨리 사지 못하는 나를 이해할 수 없었을 지도 모르겠다. 생애 최초의 컴퓨터를 사야.......

일중독자의 패션(fashion)/자기 인식(self-awareness) [내부링크]

기분과 습관을 바꾸려면 나도 섹시하고 딱 붙는 옷을 입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옷은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드러내준다.' 라는 말을 어린 시절부터 많이 들었던 것 같다. 그동안 옷이 나타내는 것은 그 사람의 패션 센스(fashion sense) 혹은 미적 감각, 아니면 돈이 많은 정도나 유니폼 같은 직업적인 것들. 그런 것들만을 생각해왔다. 하지만 옷은 그 사람의 성격도 나타낸다는 것을, 인생에서 주력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나타낸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오랫만에 '황상민의 심리상담소'를 다시 듣다가 이제서야 wpi 성격유형이 좀더 마음에 이해할 만큼 다가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여러 여성 패널들을 보았는.......

[책] 알랭 드 보통 인생학교, 평온/인간관계/다툼 [내부링크]

....... 더 평온한 관계를 만들기 위해 반드시 다툼의 여지를 모두 없애야 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중요한 것은 다툼은 반드시 벌어질 것이고, 그에 대처하려면 어쩔 수 없이 꽤 많은 시간과 생각이 필요할 거라는 '각오'를 하는 것이다. 누군가와 함께 산다는 것이 생각보다 훨씬 어려운 일임을 처음부터 인식할 수 있다면 가장 좋을 것이다.

나는 왜 나에게만 가혹할까 [내부링크]

엄마도 아이가 싫어질 때가 있다. 보통의 어른은 마음대로 하게 내버려 두면 어떤 형태로든 아이를 학대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책] 어떻게 당하지 않고 살 것인가/관계(relationship)/회복(recovery)/경계선 성격장애(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 [내부링크]

경계선 성격장애 9. 일과성 스트레스 연관 과대망상(transient, stress-related paranoid ideas), 심각한 해리(dissociation) 증상들 이것은 경계선 성격장애자의 증상들 중에서 주변 사람들을 가장 혼란스럽게 만드는 증상. 경계선 성격장애자는 소중한 조력자라고 생각했던 사람을 순식간에 위협적인 적으로 인식하기도 한다. 그 결과 경계선 성격장애자는 가장 싫어하는 적들에게 할 법한 방식으로 배우자와 자녀를 대한다. 게다가 경계선 성격장애자는 몇 시간 또는 하루가 지나고 나면 자신이 했던 말과 행동을 잊어버리는 경향이 있다. 그는 자신의 갑작스러운 감정 분출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잘 이해하지.......

로버트 그린 시리즈 [내부링크]

사람들은 유혹에 빠지고 싶어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안정과 균형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며 살아간다. 인생은 혹독하고 사람들은 경쟁적이다. 우리는 당연히 내 것부터 챙겨야 한다. 우리는 내가 독립적이고 내 뜻에 따라 살고 있다고 느끼고 싶다. 다른 사람이 나를 설득하고 나를 변화시키려고 할 때 우리가 방어적이 되고 저항하는 것은 그 때문이다. 상대의 설득과 시도에 굴복했다가는 내가 독자적으로 행동한다는 느낌이 훼손될 것 같은 기분을 느낀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를 방어적 자세에서 빠져나오게 만들려면 상대가 그의 자유의지에 따라 행동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게 만들어야 한다. 내가 원하는 일을 해주면 상대가 고.......

이너서클 [내부링크]

6장. 파워 게임에서 승리하는 대화법 "나는 사장이 옳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는 많은 것을 요구하는 게 아니었습니다. 그는 단지 자기를 다독거려 줄 약간의 시간이 필요했던 거죠. 그래서 나는 그가 원하는 대로 해주었습니다." 정서적으로 능숙한 사람은 대화 중 어떤 쟁점을 둘러싸고 종종 상당량의 공회전이 되풀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들은 상대방의 문제가 무엇인지 찾아내기 위해 참고 기다린다. '심리 상담에서 섣부른 제안을 하지 않는 것', 내담자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때이른 해석을 하지 않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의료나, 기업이나, 심리 상담이나 대화법은 일맥상통하는 흐름이 있는 듯하다. 공동의.......

[책] 당신의 무기는 무엇인가/계획 세우는 방법 [내부링크]

원하는 것을 이루는 방법 & 계획 세우는 법 1단계. 인생의 모든 분야에서 당신이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결정하고, 명확하고 구체적인 언어로 적어라. 2단계. 목표 달성을 위한 시간에 제한을 두어라. 필요하다면 목표로 가는 단계를 나누어 그 단계마다 제한 시간을 두어라. 그래서 얼마나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검토하라. 3단계. 목표와 당신 사이에 놓여 있는 장애물과 문제를 파악하라. 4단계. 목표 달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나 그룹, 조직을 파악하라. 당신을 도움으로써 그들이 어떤 보상을 받을 수 있는지 생각하라. 원대한 목표를 달성하려면 많은 사람의 도움과 지원이 필요할 것이다. 5단계. 목표 달성에 추가로 필요한.......

성공한 사람들의 정치력 101 [내부링크]

'캐서린 리어돈'이 <이너 서클(Inner Circle)>에 이어 쓴 사내 정치와 관련된 책. 상대를 CEO로 설정한 것만 제외한다면, 새로운 사람과 친해지는 스킬들? 적응을 위한 절박한 인간관계의 필요에 있어서든. 사내 정치의 비즈니스적인 이유에서든, 순수하게 호감과 친해지고 싶은 욕구에 있어서든, 이성적인 욕구에 의해서든. 다가가는 방법은 다 비슷비슷한 것 아닌가 싶은 것이다. 사내 정치에서 뿐 아니라, 인간 사이에서 살아가는 소소한 방식들 같아 보였다.

[책] 자유로운 이기주의자/대인 관계(interpersonal relationship) /회복 (recovery)/대인관계 기술(interpersonal skills) [내부링크]

나보다 젊은 성공한 작가가 써내려간 적나라한 이야기들. 나는 스스로를 성공했다 말하는 사람들에 대해 공감적이기 보다는 저런 사람은 저 말을 할 때에 무슨 느낌을 가질까 싶지만, 이 책의 성격 상 독자를 설득하기 위한 전제가 되어야 하기에 책을 다 읽은 후 지금은 수긍하면서 저자의 잘난 척을 내 안의 비꼬인(?) 의미 부여 없이 받아들이고 가기로 했다. 나에게 이롭지 않다면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무슨 소용인가? '익명의 알코올 중독자들 (Alcoholics Anonymous, AA)'라는 단체에서는 알코올 중독 치료를 위해 몇 가지 원칙을 제시한다. 그 중 첫 번째는 지금 당장 유해한 환경에서 벗어나 모든 연락을 차단하는 것이다. 회.......

[런던 음악 여행]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 악기 구경 [내부링크]

2018-04-16 Victoria and Albert Museum, London, United Kindom #London, #런던, #박물관, #악기 구글 지도를 벗삼아 홀로 낯선 길을 따라 박물관에 들어섰다. 심적으로는 암울했던 와중이었지만 내 집 다음으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도시인 런던에서 홀몸으로 가볍게 무료입장으로 옛날 악기들을 구경할 생각에 기분이 참 좋았다. 남들이 테마 여행을 하고 쓴 글들을 보면서 언젠가 나도 음악 여행을 할 수 있기를 꿈꾸었는데, 이 날은 어설프지만 내 나름의 작은 시도였고, 이제 새털같은 나날을 뒤져서 가까스로 찾아낼 만한 추억이 되었다. 지하철에 연결된 박물관 입구에 들어서서 얼마 들어가지 않아 악기 전시 구역이 나타났다. 박물관은.......

[노래] You're only human(second wind), Billy Joel/가사 해석 [내부링크]

힘들고 요즘 기분이 안 좋아 You're having a hard time and lately you don't feel so good 이웃에서 나쁜 평판을 얻고 있습니다. You're getting a bad reputation in your neighborhood 괜찮아 It's alright 괜찮아 It's alright 때때로 그것이 필요한 것입니다 Sometimes that's what it takes 당신은 인간 일뿐 You're only human 당신은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You're allowed to make your share of mistakes 당신은 당신의 삶에 시간이 있을 것이라고 믿어야합니다. You better believe there will be times in your life 걸림돌이 되는 바보 같은 기분이 들 때 When you'll be feeling l.......

[책] 랩 걸(Lab Girl)/호프 자런/인간 관계/양육/우울증 [내부링크]

엄마는 아마도 열 명 이상의 형제자매가 있었던 것 같지만, 만나본 외삼촌이나 이모는 몇 되지 않는다. 몇 년이 지나도록 외삼촌과 이모들을 만나지 않는 적도 많았다. 그중 몇은 내가 살던 그 작은 마을에서 같이 살았는데도 말이다. 북유럽 가족 구성원들 사이의 멀고도 먼 감정적인 거리는 어려서 형성되기 시작해서 날마다 강화된다. 누구에게도 상대방에 대해 아무것도 물어볼 수 없는 문화에서 자라는 것, '어떻게 지내니?'하는 일상적인 인사도 아주 개인적인 질문이어서 굳이 대답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간주되는 문화 말이다. 나 자신을 괴롭히는 문제를 무슨 일이 있어도 다른사람에게 말하지 않는 훈련을 받는 동시에 다.......

누구의 인정도 아닌 [내부링크]

"이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모르겠어요. 나는 이제까지 내가 뭘 원하는지, 무엇이 되고 싶은지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엄마가 돌아가신 후 순영 씨는 심한 우울증에 빠졌다. 자살 충동도 극심했다. 정신분석적 정신 치료가 시작됐고, 몇 개월이 지났다. 순영 씨의 우울증은 많이 호전되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우울증세가 다시 악화되었다. 상담 치료 중에 순영 씨는 뜻밖의 말을 했다. 우울증이 낫는 게 두렵다는 것이었다. "우울증이 나의 유일한 도피처였던 것 같아요. 이걸 핑계로 쉴 수 있었거든요. 우울증이 나아지면 쉴 수 없을 것 같아요. 내가 건강해지면 사람들은 또 자기들을 돌봐 달라고 할 거예요. 나는.......

정신분열병과 가족 [내부링크]

스트레스를 줄인다는 것은 가족 내 감정적인 면과 긴장 수준을 줄인다는 것이다. 정신분열병 환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행동 -가족 구성원간, 특히 구성원과 환자 간의 갈등과 비판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간에 환자에게 지나치게 간섭하는 것. -가족 구성원 각자가 자신의 사회적 지지망을 이용하거나 또는 가족 밖으로부터 가능한 지지나 만족을 얻는 경우가 줄어드는 것 가족 구성원들은 '약간은 무관심한' 태도를 가지는 게 좋다. 지나친 걱정, 격려, 열정과 같은 긍적적 요소 뿐 아니라 잔소리, 거부, 싸움, 갈등 같은 부정적인 요소도 가능한 최소화 한다. 환자가 퇴원 후 배우자 또는 부모와 함께 살 경우에는 다른 생활환.......

[책/영화]남아있는 나날 [내부링크]

"저는 오랜 세월 이 저택의 담장 안에서 영국의 진면목을 보는 특권을 누려 왔습니다, 어르신." 패러데이 어르신이 내 말 뜻을 이해하신 것 같지는 않았다. 곧바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으니까. "내 말이 그 말이오, 스티븐스. 사람이 자기 나라도 한 번 둘러볼 수 없다는 건 뭔가 잘못된 거요. 내 권유를 받아들여요, 며칠 집 밖으로 나가 보라고요." 여러분도 짐작하겠지만 그날 오후 나는 패러데이 어르신의 제안을 전혀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았다. 저분이 미국 신사시니까, 영국의 관행에 익숙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 주는 또 하나의 사례이거니 여겼다. 그런데 며칠 사이 그분의 권유로 내게 변화가 생겼는데, 정말 잉글.......

[책] 나르시시스트와 직장생활하기/자기애성 성격장애/인간관계/대인관계 기술(interpersonal skills)/인식과 도피 [내부링크]

스스로의 고통에 대해 물어야 할 질문들 그녀가 당신을 통제하는 것처럼 느끼는가? 그녀를 화나게 하거나 그녀에게 보복당할까봐 또는 잘릴까봐 두려운가? '아니오'라고 말할 때 갈등하는가? 관계가 당신의 에너지를 고갈시키거나 고갈시키게 될까봐 걱정하는가? 그녀와의 업무 관계에서 외로움을 느끼는가? 당신은그녀와의 업무 관계에서 어디에 서 있는지 생각에 잠기는가? 무엇이 실제인지 스스로 의심하는가? 그녀와 의사소통 후에 좌절, 분노 또는 분개를 자주 느끼는가? 불안, 위협, 무력감, 부적절감 같은 복잡한 감정이 점점 늘어나고 있음을 느끼는가? 희생양 역할로 고정되었다고 느끼는가? 고통 속에.......

[책] 살아있는 DBT/ 경계선 성격장애/ 변증법적 행동요법 [내부링크]

DBT, 변증법적 행동 요법 (dialectical behavior therapy) 치료자의 #번아웃 팀이 치료자가 #소진 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면, 치료자는 상세한 설명을 제시할 것이다. 치료자가 문제를 좀 더 자세히 설명한 후에, 팀의 누군가가 치료자에게 "문제를 설명했으니, 우리가 당신을 돕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말해주세요." 와 같은 말을 하는 것이 좋다. 너무 빠르고 쉽게 하는 제안은 치료자의 방어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제안이 적중하고, 의도는 휼륭하더라도. 때로는 듣고 이해해주는 것으로 충분하다. 어떤 경우에는 치료자가 상황을 개념화하는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를.......

상관없는 거 아닌가 [내부링크]

그로부터 십 년이 흘렀다. 그런데 그 십 년을 돌이켜 보면, 이 병이 내게 나쁜 일만은 아니었다. 사실 병에게 엎드려 절하고 싶을 지경이다. 그간 연습을 안 했으니, 남들 앞에 뽐낼 만한 연주력은 당연히 아니지만, 사실 이제는 그런 능력이 필요하지도 않다. 나도 아직 정확히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알지 못한다. 다만 이렇게 추측할 뿐이다. 내가 나 스스로에게 과도한 것을 강요했고, 몸이 그만두라는 신호를 보냈다. 나는 그것을 무시하지 않고 충분히 쉬게 해주었으며, 그랬더니 시간을 두고 차츰 회복되었다. 동년배의 아파트 키드로서, 마포 서대문 에서 서식하는 싱글로서, 한때 공부하느라 흘러간 시절을 보낸 사람으로서 어쩌면 비.......

[책] 해리장애 [내부링크]

다중 인격 장애 환자의 치료에서 흔히 나타나는 공통적인 현상은 환자들이 학대하는 내적 대상에 대해서는 강한 충성을 바치며, 학대 대상과의 애착관계를 포기하기를 주저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내적 대상에 강하게 점유되어 있는 에너지를 없애기 위해서는 통합이나 애도 과정을 거치는 상당한 훈습(work-out) 과정이 필요하다. 또 외상의 의미를 수정하기 위해서는 환자들이 자신이 내적으로 간직한 자서전을 다시 쓰도록 도와야 한다. 심리치료 작업은 일주일에 2회씩 적어도 2~3년 동안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많은 치료자들은 해리 장애 환자를 3~5년 동안 치료했다고 보고하고 있고, 그보다 더 오랜 기간을 치료한 경우도 많다고 한다.......

[책]예민함이라는 무기 [내부링크]

...이렇듯 예민한 사람들은 강하고 억척스런 사람과 자신을 동일시하며 오랫동안 약한 부분들을 그냥 못 본 척해 버릴 수 있다. 자신이 추구하는 정체성에 맞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와 같이 자신이 추구하는 자아상과 실제적인 건강 상태 간에 간극이 너무 커지면, 심각한 질병이 생기고 나서야 자신을 돌아보기도 한다. 심하면 조기 사망으로 대가를 치르는 경우도 있다. 빠른 시일 내에 자신의 지각을 존중함으로써 거기까지 나아가지 않기를 바란다. ---<예민함이라는 무기> 중 아버지의 부재 상태와 군대 문화였던 구강외과에서 요구한 강한 페르소나를 쓰고 살다가 그게 나인 줄 알았다. 오랜 시간 틀니를 빼지 않고 지내다 틀니.......

[책]정신분열증 치료와 모던정신분석, 하이만 스팟닛츠 (2)/부정적 심판 [내부링크]

정신분열증 환자의 치료에서 최근에 대두된 저항이며 다루기 힘든 것 중 하나를 나는 "부정적 심판" 패턴이라 부른다. 반복적으로 분석가의 치료 진행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며, 환자는 되풀이하기를, 예를 들어, 분석은 전혀 진전되지 않고, 분석가가 하는 이야기들은 말이 되지 않으며, 분석가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고, "근본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부정적 심판 저항은 환자의 상태가 악화되는 것과 연관된 부정적 치료반응과는 구분되어야 한다. 반면에, 부정적 심판 저항을 사용하는 환자는 사실 진전을 하고 있다. (대개, 이 저항 패턴은 환자의 초기 아동기에 극도로 비판적이었던 부모에 대한 &.......

[음악 영화]커튼 클럽/Cotton Club/뉴욕(New York) 할렘(Harlem) [내부링크]

재즈 영화 추천 리스트에서 봤던 영화. 내가 아는 리더쉽을 가진 몇 되지 않는 피아니스트- 듀크 엘링턴, 유희열-중 한 명인 듀크 엘링턴의 활동무대. 가보고 싶었지만 못 갔던 뉴욕 할렘의 화려했던 시기 리처드 기어의 리즈시절. 여주인공들의 옷이 매우 아름답다. 몸치도 춤추고 싶게 만드는 탭댄스. 한여름의 남산타워와 짙은 녹색의 나뭇잎들이 빛나는 용산도서관에서 빌려본 작품. Hey, she got her own music. - Hey, you read music, right? - Yeah, yeah. I read it.I write it. I play it.I sleep with it, too. 트럼펫터이자 피아니스트인 극중 주인공 리차드 기어는 음악을 읽고 쓰고 연주하고 음악과 함께 잔다고 한다. In the next.......

회사에서 왜 나만 상처받는가 [내부링크]

"개인과 직업 간의 모순이 생기는 또 다른 이유로는 자신의 진정한 관심에 부합하지 않는 직업을 수행할 때 나타나는 의욕 상실이 있을 수 있다." -<회사에서 왜 나만 상처받는가> 중에서 마음상함과 인간 관계의 문제에서 자신의 행동을 상대화하고 어떤 일을 내버려둘 아량이 필요하다. 가정교육에서 조작이나 적응 압력을 경험했던 사람들은 어른이 된 다음에 군소리 없이 순응하고 복종하거나, 아니면 남에게 완전히 통제될까 봐 불안한 마음에 저항하고 반항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에 부모에게 충분히 지도받지 못한 사람들은 어쩌면 남들도 책임을 맡을 수 있다는 긍정적 경험을 하지 못했을 수 있다. 이로부터 '일이.......

[책]나는 왜 행복하지 않을까/가스라이팅 대응법/ 인간관계 기술 [내부링크]

<나는 왜 행복하지 않을까> 원제 : When am I going to be happy? 작고한 미국 정신과 여의사의 저작. 무려 1988년에 쓰여진 책이었다. 그는 내게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걸까? 혹시 다른 의미가 있는 건 아닐까? - 상대의 진짜 의도는?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는 데 효과적인 것이 '당신에게는, (하지만) 내게는' 기법이다. ....본문 중에서 이 책은 말로 해결하는 기법을 가르쳐 주는데, 나는 이런 사람과는 말조차 하고 싶지 않다. 결국 해결되지 않는 문제로 계속 고통스러운 것도 나인데.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바뀔 것 같지 않은 그 사람을 상대하는 데에 에너지를 쓰고 싶은 마음이 전혀.......

자기돌봄 [내부링크]

#자기돌봄 목차 prologue 나를 울게 내버려두지 마라 1부 나는 뭔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멈춰라 1장 좋거나 나쁜 것은 없다. 단지 생각이 있을 뿐이다 2장 멈춤, 우리는 지금 이 순간에만 존재한다 2부 나보다 더 나은 나는 없다 3장 더 이상 스스로 자기 가슴을 부수지 마라 4장 당신의 생각이 당신의 운명이 된다 5장 내 마음이 쉬는 의자를 마련하라 3부 나를 어루만져 준 것은 바로 내 손이었다 6장 만들어진 타인과 영화 찍기를 그만두라 7장 누구의 삶도 잘못된 삶이 아니다 4부 나와 너의 풀리지 않는 고리, 사랑으로 풀다 8장 사랑은 고통 없이 완성되지 않는다 9장 지금, 나부터 사랑하라 epilogue 사랑하고 느끼고, 삶이 당신의 손을 잡.......

[OST] 조커(Joker)/힐두르 구드나도티르/영화 음악 [내부링크]

#음악감독 힐두르 구드나도티르 82년생 여성 감독으로 아카데미 상을 수상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이슬란드 출신의 아름다운 북유럽 여성 첼리스트. 음악가 family와 음악 공동체의 일원. 영국인 남편과 아들과 함께 세계의 예술가들이 모여든다는 베를린에 살고 있다. 같은 아이슬란드 음악가 공동체의 일원이며 그녀의 아버지와 친분이 있던 요한 요한슨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그의 작업들을 물려받았다. 그의 미니멀리즘과 몽환적인 분위기가 그녀의 음악에도 흐르고 있다. 그녀의 음악가 가족과 공동체가 부러워 찾아봤다. 그녀의 할머니는 여장부 의사였지만 그 아래로 음악가 가족들이 탄생한다. 그녀의 고향인 아이슬란드는 너무 작은 커.......

[책]혼자 쉬고 싶다 [내부링크]

삶의 질은 우리가 정말 하고 싶은 일에 시간을 낼 때 높아진다. 잘 알다시피 우리는 시간을 늘릴 수 없다. 따라서 삶의 질을 제대로 높여주는 일에 시간을 분배하는 것이 옳다. 그 대신 우리가 원하는 인생 방향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은 과감히 포기해야 한다. 모든 것을 다 가질 수 없듯이 모든 일을 동시에 할 수는 없다. 화려한 직업적 커리어를 쌓으면서 건강도 챙기고, 가족과 행복하게 지내며, 하고 싶은 모든 일에 도전하고 재능을 펼치고, 명상을 즐기며 내면의 평안을 찾고, 지역 사회에 필요한 모든 일과 수많은 봉사 활동에 참여할 수는 없다. ---<혼자 쉬고 싶다> 본문 중 불가능한 것을 당연하다 믿고 살아왔는지 모.......

[노래]한계,넬/이소라 (lyrics)/인간관계 [내부링크]

https://youtu.be/n9u0fv8w_tQ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과 니가 필요로 하는 나의 모습이 같지가 않다는 것 잘못된 건 아니지 않나요 미안할 일 아니지 않나요 그런데 왜 또 그렇게 자꾸 날 몰아세우는 건데 도대체 뭐를 더 어떻게 해 난 몇 마디의 말과 몇 번의 손짓에 또 몇 개의 표정과 흐르는 마음에 울고 웃는 그런 나약한 인간일 뿐인데 대체 내게서 뭐를 더 바라나요 내가 줄 수 있는 것 그 이상을 줄 수 없음에 미안해야 하는 건 이제 그만 둘래요 달라졌구나 참 많이도 변했구나 난 여전히 그대론데 넌 달라져버렸어 근데 혹시 한번 쯤 반대로 생각해 본 적은 없었나요 난 몇 마디의 말과 몇 번의 손짓에 또 몇 개의 표정과 흐르는 마음에.......

[책]어쩌다 히키코모리 얼떨결에 10년 [내부링크]

히키코모리라는 어두운 분위기의 이름 아래 있지만 우리는 어디가 모자란 것도 아니다!! 남들보다 유머가 부족한 것도 아니다!! 그런 것들은 있어도 없어도 살아간다. 그리고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동질감과 유쾌함이 가득한 책.

[노래]희망가, 시나위 (lyrics) [내부링크]

너의 힘든 하루와 고개 숙인 흐느낌 아픈 너의 눈물도 모두 내가 가질게 이겨내야 해 너무 힘들다 해도 금지당한 희망을 위해 숨어 우는 바람아 사랑을 나눠줄게 병든 너의 가슴과 없어진 꿈을 위해 이젠 울지 마 아픈 절망을 만난 시든 꽃잎과 바람 내가 널 안아줄게 이겨내야 해 너무 힘들다 해도 금지당한 희망을 위해 숨어 우는 바람아 사랑을 나눠줄게 병든 너의 가슴과 없어진 꿈을 위해 숨 막히는 어둠에 희망을 나눠줄게 병든 너의 가슴과 없어진 꿈을 위해 조각난 하늘 그 뒤에 숨던 아픔을 보며 다가갔지만 예감하지 못했었던 빼앗긴 너의 모습들 이겨내야 해 너무 힘들다 해도 금지당한 희망을 위해 20여년 전 나를 위로하던 노래. 금.......

[노래]나는 사랑이 뭔지 모르나봐요, 박지만 [내부링크]

나는 당신을 사랑하는데 당신 사랑이 뭔지 알기냐하냐 얘기하죠 나는 사랑이 뭔지 모르나봐요 나는 사랑이 뭔지 모르나봐요 나는 당신을 사랑하는데 당신 왜이리 바보같기만 하냐 얘기하죠 나는 바보의 사랑을 하나봐요 나는 사랑이 뭔지 모르나봐요 나는 당신을 사랑하는데 당신 나에게 사랑한다 말해줘라고 하죠 나의 사랑은 진실함 없나봐요 나는 사랑이 뭔지 모르나봐요 나는 사랑이 뭔지 모르나봐요 나는 당신을 사랑하는데 나는 당신을...... 나는 사랑이 뭔지 모르나봐요 나는 사랑이 뭔지 모르나봐요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아름답게 흐르던 노래 김연우의 목소리는 여기서 수수하게 다가온다. EQ와 effector 의 힘일까. 유희열의.......

[책]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무라카미 하루키 [내부링크]

...설령 속도를 올린다 해도 그 달리는 시간을 짧게 해서 몸이 기분 좋은 상태 그대로 내일까지 유지되도록 힘쓴다. 장편소설을 쓰고 있을 때와 똑같은 요령이다. 더 쓸 만하다고 생각될 때, 과감하게 펜을 놓는다. 그렇게 하면 다음 날 집필을 시작할 때 편해진다. 어니스트 헤밍웨이도 아마 비슷한 이야기를 썼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계속하는 것, 리듬을 단절하지 않는 것, 장기적인 작업을 하는 데에는 그것이 중요하다. 일단 리듬이 설정되어지기만 하면, 그 뒤는 어떻게든 풀려나간다. 그러나 탄력을 받은 바퀴가 일정한 속도로 확실하게 돌아가기 시작할 때까지는 계속 가속하는 힘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아무리 주의를 기울인.......

[책]알랭 드 보통 인생학교, 정서적으로 건강해지는 법 [내부링크]

정서적으로 건강한 사람은 전력을 다해야 하거나 크게 성공할 수 있는 분야의 직업을 선택하지 않는다. 그는 일 중독자가 아니다. 대개는 하는 일이 있을 뿐 대단한 경력도 없다. 그는 일을 하려고 사는 게 아니라 살기 위해 일한다. 돈은 집이나 음식처럼 꼭 필요한 욕구를 충족시킬 정도면 충분하다. 거창하지는 않지만, 자기가 하는 일에서 도전과 몰입을 경험하고,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재미와 충만함을 느끼며 사는 맛을 만끽한다. 계층구조에서 위로 올라가 큰 권력이나 부를 얻을 생각을 하지 않는다. ---<인생학교, 정서적으로 건강해지는 법> 본문 중에서

[영화]작은 아씨들(Little Women) [내부링크]

#작은아씨들 그레타 거윅의 <작은아씨들>을 보려고 찾다가 유튜브에서 공짜로 볼 수 있는 이 작품을 먼저 보기로 했다. 줄거리는 똑같을 테니까. 정말 내게는 충격이었던 '베스(Beth)'의 죽음이 사실인지 보고 싶었다. <프렌즈(Friends)>에서도 주인공 중 한 명이 베스의 죽음에 충격받는 스토리가 있다고 해서 찾아보았다. 어릴 적 보던 만화에서 그런 죽음 같은 것은 나오지 않았다. 일요일 아침부터 아이들을 울릴 만한 그런 내용의 에피소드는 아마도 그 시절 방송국에서 걸렀나 보다. 은폐되는 진실들은 언제 어디서나 있는 법이다. 좋은 의도이든, 나쁜 의도이든. 어쩌면 인생 대부분을 일부의 진실 속에서 살아가고.......

[책]내게 무해한 사람, 최은영 [내부링크]

...아무도 해치지 않으리라 믿었다. 나는 무해한 사람이 되고 싶었다. 고통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았다. 사람이 주는 고통이 얼마나 파괴적인지 몸으로 느꼈으니까. 그러나 그랬을까. 내가. 나는 그런 사람이 되지 못했다. 오래도록 나는 그 사실을 곱씹었다. 의도의 유무를 떠나 해를 끼치며 살아갈 수 밖에 없는 나. 상처를 줄 수 밖에 없는 나. 때때로 나조차도 놀랄 정도로 무심하고 잔인해질 수 있는 나. 할머니는 수도 없이 "남에게 폐를 끼치면 안된다." 고 내게 말했다. 나는 할머니 말씀처럼 살려고 무던히 애쓰며 살았다. 꽤 오랫동안 당연한 것이라 믿었다. 한편으로 할머니는 너희 때문에 너희 엄마 아빠가 이렇게 힘.......

[책]나는 내가 좋은 엄마인 줄 알았습니다/코디펜던트 [내부링크]

스탠에게 정신이 팔린 동안 아이들의 감정적 욕구를 소홀히 하고 있었다. 남편의 불안감이 심해지면서 불필요한 감정적 고통을 덜어주려고 내가 스스로 문제를 도맡아 주위 상황을 처리했다. "고통이 왔다 가면 누구나 제자리에 있지 못한다." 이 속담처럼, 스탠이 자기 인생에서 가장 파괴적인 시기를 보내는 동안, 나도 변화를 겪었다. 스탠에 대한 친구들과 지인들의 평가가 달라지면서 나에 대한 평가도 바뀌었다. 그들은 나를 강하고 용감하며, 차분하고 참을성 있고, 이해심 깊고, 헌신적이고, 유능하고 지혜롭다고 칭찬했다.... ---<나는 내가 좋은 엄마인 줄 알았습니다> 본문 중에서 심리학 공부까지 한 주인공도 어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