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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Spaceless> 후기, 주한 스위스 대사관 (+주차, 예약) [내부링크]

EXHIBITION Spaceless Embassy of Switzerland in the Republic of Korea '주한스위스대사관'과 '전시회'라는 키워드의 조합이 어쩌면 이질적일지도 모르겠다. 나 역시 이곳에 방문하기 전까지 그러했으니까. 주한스위스대사관에서 진행되었던 이번 전시는, 지난해 가을 사진전 '숨 쉬는 벽' 이후 1년 만에 진행되는 전시회로, 일반 대중에게 문을 여는 것으로는 두 번째였다. 단 2주간 진행되었던 만큼, 방문하고자 했던 이들이 많았고, 미리 eventbrite를 통해 예약을 해야만 방문할 수 있었다. Spaceless Exhibition 사진전 ‘Spaceless’는 도시공간의 인식과 디지털 환경의 변화, 그리고 이와 함께 변해가는 공간과 사회에 대한 사진작가들의 관점을 예술적으로 풀어낸 전시입니다. www.eventbrite.co.uk 사실, 내가 방문했을 당시 가장 놀랐던 건 주한 스위스 대사관의 위치였다. 눈길을 돌리면 바로 아파트로 둘러싸

모난 돌은 정을 맞아서 [내부링크]

- 일곱시 정도 되려나. 출근을 하려고 나서면 종종 마주치는 한 쌍이 있다. 강아지와 그 주인이다. 주인은 뭐가 그리 신이 났는지 강아지를 향해 손뼉을 치고, 발을 구르고, 이름도 그렇게 부른다. 이른 시간이라 주변에 자고 있는 이웃도 있을텐데 조금은 이기적이고 유난스러워 보이기도 했고, 나는 바삐 출근 지하철에 몸을 실으러 가는 길인데 비해, 강아지와 산책하는 모습이 팔자 좋아 보여 괜히 심술도 났다. 하루는 그들을 가까이서 마주친 날이 있다. 그리고 그간의 행동을 바로 이해했는데, 이내 아차 싶었다. 강아지가 앞을 보지 못했다. 불안할 강아지를 위해 주인은 본인의 위치를 알리려, 또 길을 안내해 주려 갖가지 소리를 냈던 것이었다. 그리고 강아지는 그 소리를 따라 걷고 있었다. 아마 아침 시간을 택한 이유도 마찬가지였을 거다. 소음이 도처에 깔린 대낮이나 저녁이 아니라, 적막한 아침이 어쩌면 유일한 선택지였을지 모른다. 요즘은 출근을 하다 멀찍이 박수 소리가 들려오면 잠시 속도를

[전시회] <SLICK : LOUNGE> 후기, GIFC타워 (+포토존 인증샷 리뷰) [내부링크]

EXHIBITION Slick : lounge GIFC Tower 일산에는 다양한 쇼핑∙편의 시설들이 밀집해 있지만, 이에 비해 문화시설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편이다. 기껏해야 고양아람누리 정도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었다. 이러한 곳에 이번에 체험형 미디어 아트 전시회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 알마로꼬의 전시 브랜드로 그 이름은 Slick이다. 인터랙티브 미디어 기술을 개발하는 알마로는 다양한 XR, MR 기술을 개발하고 연구하는 기업인데, 이번 슬릭 라운지(slick : lounge) 전시를 통해 남녀노소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티켓 가격은 영유아를 제외하면 1인 18,000원으로 동일하며, 30분 단위로 예약을 진행 중이다. 주차는 꿈에 그린 GIFC타워 B2 상가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고, 슬릭 라운지에서 2시간 무료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우선, 입장하기 앞서 간단한 절차가 있는데 홈페이지 가입이 필요하다. 일종의 체크인 절차라고 생각하면

[AREX] 영종도 구읍뱃터 취재 이야기 [내부링크]

<AREX> December Issue 영종도 구읍뱃터 취재 이야기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겨울 바다에서 지는 해를 바라보며 달콤한 디저트를 곁들여 향긋한 커피 한 잔을 마시고 싶다면 지금 바로 영종도로 떠나보자. 공항철도 영종역에서 버스로 연결되는 구읍뱃터에 가면 해안을 따라 늘어선 오션뷰 카페들이 여행객을 기다리고 있다. 해지는 바다 풍경만 멋진 것이 아니다. 카페마다 독특한 개성을 지니고 있어 감각적인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데다 겨울철에 딱 어울리는 달콤한 디저트와 빵도 선택 장애를 불러올 만큼 다양하게 갖추고 있어 인스타 감성 여행지로 떠올랐다. 영종대교가 건설되기 전까지 영종도에서 육지로 가는 유일한 방법은 구읍뱃터에서 배를 타는 것이었다. 지금은 영종도와 인천을 연결하는 항구로서 역할이 예전에 비해 미미하지만, 아직도 월미도와 구읍뱃터 사이를 오가는 배에 몸을 싣고 짧은 여정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꽤 있다. 포구 횟집에서 싱싱한 제철 해산물을 맛보고, 통창이 넉넉한

[전시회] &lt;바티망&gt; 레안드로 에를리치 개인전 후기, 노들섬 노들서가 (+노들섬 주차) [내부링크]

EXHIBITION Bâtiment Nodeul Island 노들섬은 한강대교 중간에 위치한 타원형 모양의 섬으로, ‘백로가 놀던 돌’이라는 뜻의 ‘노돌’에서 유래한 이름이라고 한다. 그간 오페라하우스 조성 등 다양한 대규모 개발 계획안들이 무산되긴 하였으나, 2019년 9월 노들섬은 ‘음악을 매개로 한 복합문화기지’로 새롭게 태어나면서 각종 페스티벌이 열리기도 하고, 소셜 미디어에서도 아름다운 풍경과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이번에 전시 감상을 위해 방문한 '노들서가'가는 책 큐레이션과 집필실 등 책과 관련된 공간들로 채워진 ‘책문화 생산자 플랫폼’이다. 각종 강연, 독서모임 등 다양한 책 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되었으나, 오는 12월까지는 레안드로 에를리치의 개인전 바티망(Batiment)에게 자리를 내주었다. 앞으로 전시 공간으로써 노들서가의 모습도 기대가 된다. Leandro Erlich | 레안드로 애를리치 레안드로 에를리치 <수영장(Swimming

[AREX] 안국역 빵지순례길 취재 이야기 [내부링크]

<AREX> November Issue 안국역 취재 이야기 쌀쌀한 바람이 옷깃 사이로 스며드는 늦가을, 달콤한 디저트가 그리울 때 가야 하는 곳이 있다. 줄 서서 오래 기다려야 맛볼 수 있는 베이글 맛집부터 '런던 덕후'가 만든 스콘 맛집, 오로지 크루아상 하나로 승부하는 명품 베이커리와 도넛 전문점, 아메리칸 쿠키 전문점, 프레첼의 다양한 맛을 선보이는 브런치 카페까지 디저트와 베이커리의 환상적인 세계가 기다리는 곳, '안국동 빵지 순례길'이다. 지하철 3호선 안국역 2번 출구를 중심으로 북촌로를 따라 디저트 맛집들이 늘어서 있어서 이 길이 한때 북촌 한옥마을을 찾아갈 때 지나치던 거리였다는 사실을 잊게 만든다. 길게 늘어선 줄이 보인다면, 틀림없이 '빵지' 순례자들의 대기 줄일 정도이니 말이다. 요즘 뜨는 디저트 맛집들이 안국동으로 속속 모여들면서 맛집 덕후들의 고민도 깊어진다. 맛만큼이나 분위기도 다양해서 디저트 여행을 떠나는 즐거움이 있다. 지금 안국역 '빵지' 순례길에서 가

[호캉스] 여주 해슬리 햄릿, 나인브릿지 투숙 후기(+CJ 임직원 혜택, 배달) [내부링크]

Nine Bridges Haesley Hamlet | Timberhouse Lodge 여주는 서울 근교에서 여유롭게 자연을 즐길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사랑하는 도시 중 하나다. 그중에서도 해슬리는 '해가 솟는 마을’이라는 감성적인 의미로, 자연을 온전히 즐기기 좋은 숲속 마을이다. 탁 트인 전망과 돌과 나무 등 자연의 재료를 고루 활용하여 주변과의 조화가 훌륭한 곳이다. 공동의 관심사를 가진 회원들이 비즈니스·사교·휴양의 목적으로 만남을 가지는 The Best Private Members Club으로, 현재는 클럽 멤버와 CJ 임직원이 일부 투숙∙이용할 수 있다. 스위트와 롯지의 콘도인 팀버하우스를 비롯해, 교육 시설 브릿지 센터, 편의시설 파노라마 센터까지 교육·문화·피트니스 시설을 모두 갖춘 휴양 시설이자 비즈니스 공간에서 지치고 바쁜 일상을 잠시나마 잊어보길 바란다. 체크인Check-in 해슬리 햄릿 이용 가이드 나인브릿지 해슬리 햄릿은 언급했던 것처럼, 골프클럽 회원과 CJ

[전시회] &lt;MMCA 현대차 시리즈 2022: 최우람 - 작은 방주&gt; 후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예매, 예약) [내부링크]

EXHIBITION MMCA Hyundai Motor Series 2022: Little Ark MMCA Seoul 고즈넉하면서도 가장 한국적인 감성을 지닌 삼청동에는 이름만 들어도 알 법한 미술관, 박물관, 갤러리들이 숱하게 자리했다. 이와 같이, 삼청동이 현재의 위상을 유지할 수 있는 데에는 아무래도 국립현대미술관(MMCA)의 역할이 지대했을 것이라 확신한다. 1969년 경복궁에서 개관한 국립현대미술관은 이후, 2013년 11월 과거 국군기무사령부가 있었던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전시실을 비롯한 프로젝트 갤러리, 영화관, 다목적홀 등 복합적인 시설을 갖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을 건립·개관하였다. 이제는 반세기의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유일무이 국가 현대 미술관이다. 서울관, 과천관, 덕수궁관, 청주관에 이어 2026년에는 대전관 신설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 역시 기대된다. 최우람 | Choe U-Ram 최우람 作 <울티마 머드폭스> @APMA 2022년 현대차 시리즈에 기대가 컸

[호캉스]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스튜디오 디럭스 후기 (+주차, 오션뷰 외) [내부링크]

Oakwood Premier Incheon | Studio Deluxe 송도에는 여러 브랜드의 호텔들이 자리했지만, 그중에서도 '송도 국제도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호텔이 바로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이 아닐까. 높은 빌딩 숲 사이에서도 가장 높이 고개를 들고 있어 인천의 뷰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유명한 데다가, 레지던스 형 호텔답게 서비스와 함께 집 같은 편안함과 여유로움을 위한 디테일들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컨벤시아 전시관, 인천 국제공항과 인접해 있어 비즈니스 목적으로도 훌륭하고,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롯데마트 등 대형 쇼핑센터와 센트럴 파크 같은 공원 및 편의 시설들도 모두 인접해 있어 스테이케이션에 가장 걸맞는 장소다.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이라고 했던가. 푸르고 높은 하늘을 가장 가까이서 만끽할 수 있는 곳. 인천 시티뷰와 오션뷰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으로 초대하고 싶다. 체크인Check-in 더위사냥의 외관을 가진 오크우드 프리

[CJ올리브영/온라인서비스기획] 2022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 TEST, 1차·2차(임원) 면접 / 최종 합격 [내부링크]

*본 후기는 개인적인 경험과 견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TEST 전형 서류 전형 결과와 함께 다음 전형인 CJ TEST 전형에 공지가 올라왔다. TEST 전형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됐기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이슈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사전 OT도 있었다. 사전 OT는 평일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시간을 많이 뺏지는 않았다. 다만 내가 다른 회사에서 근무하는 중이었기 때문에, 이후 채용 과정까지 고려한다면 시간을 어떻게 조정해야 할까 고민이 많았다. (알아서 잘 해결함...) 본 TEST 전형의 경우, 서류 발표 후 2주 후에 진행됐으며 온라인 행동특성 TEST와 온라인 직무 Fit Test 두 종류였다. 먼저, 온라인 행동특성 TEST는 우리가 흔히 아는 인성 검사였다. 이틀 정도의 기간을 주고 안내된 링크에 접속해 자율적으로 진행하는 테스트였는데, 솔직하고 일관성 있게 답변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정답이 있다고 생각하며 풀진 않았다. 그리고 이 테스트는 되새겨보려 해도 아무

[AREX] 신용산역 용리단길 취재 이야기 ver.2 [내부링크]

<AREX> October Issue 용리단길 취재 이야기 성수동과 을지로, 문래동 다음으로 뜨는 상권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곳이 '용리단길'이다. 신용산역과 삼각지 사이 뒷골목을 일컫는 '용리단길'은 교통이 편리하지만 미군 용산기지가 바로 옆에 있어 재개발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지역이다. '용리단길'의 오래된 거리를 상징하는 삼각맨션은 마치 느와르 영화 속 한 장면에 나올법한 모습으로 존재감을 드러낸다. 2018년,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이 개관한 이후 어수선한 뒷골목에 카페와 맛집이 하나 둘 생기면서 노포를 찾는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젊은 층의 발길도 잦아졌다. 최고의 핫 플레이스로 꼽히던 경리단길에서 젠트리피케이션을 겪고 이태원으로, 해방촌으로 옮겨가던 젊은 창업자들이 상대적으로 임대료가 싼 이 지역을 눈여겨본 덕분이다. 베트남식 쌀국숫집 '효뜨'를 시작으로, 이국적인 감성을 담은 맛집과 카페들이 노포 사이에 속속 들어서면서 '용리단길'이란 이름이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전시회] &lt;강요배: 첫눈에&gt; 후기, 학고재 갤러리 (+ RM, 제주도 풍경️) [내부링크]

EXHIBITION 강요배 : 첫눈에 Hakgojae Gallery 학고재(學古齋)는 1988년 문을 열어 국내 미술계에서는 손에 꼽는 갤러리로 자리했다. 학고재라는 이름은 논어(論語)의 ‘옛것을 배워 새것을 창조한다(學古創新)’는 이념에서 따왔는데, 옛것을 배운다는 것이 단순히 과거에 대한 지식을 쌓는 것을 넘어, 오늘날 전통과 현대, 지역과 세계를 잇는 갤러리로 성장하는 동력이 되었다. 학고재는 국내 작가들은 물론, 해외 작가들의 진취적인 작품 역시 한국에 소개해왔다. 돌이켜보니, 내가 동시대 해외 작가 작품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던 것도 아마 학고재가 시작이었지 싶다. 2017년 팀 아이텔의 개인전을 시작으로, 동시대 작가들의 언어를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했다. 덕분에 '상첨동' 혹은 '갤러리'라는 키워드에 가장 먼저 연상되는 곳이 나에겐 학고재다. 유능한 한국 작가들을 해외에 알리고 외국의 역량 있는 작가들을 유치하고자 하는 노력도 계속 진행 중이다. 아트 바젤 홍콩은 2008

[코트야드 메리어트 판교] 조식 뷔페 후기, 모모카페(MoMo cafe) [내부링크]

MoMo Cafe, Courtyard by Marriott Seoul Pangyo - Breakfast Buffet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판교의 모모카페는 아시아퍼시픽 지역에 있는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을 대표하는 올 데이 다이닝 레스토랑이다. 모던한 호텔과 마찬가지로, 현대적인 감각의 인테리어와 오픈 키친을 통해 제공되는 신선하고 다양한 뷔페 메뉴를 편안하고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코트야드 메리어트 판교 모모카페는 8층에 자리한 만큼 여느 호텔의 다이닝 시설보다 채광이 좋고, 판교의 파크뷰를 즐기며 식사할 수 있는 테라스 좌석까지 지니고 있어 맛과 함께 분위기를 즐기기에도 충분하다. 오후에는 모모카페와 함께 있는 모모 바에서 칵테일을 비롯한 각종 주류도 곁들일 수 있으니, 조식은 포함한 올 다이닝을 즐겨보길 바란다. 조식 뷔페 | Breakfast Buffet 코트야드 메리어트 판교의 모모카페는 앞서 말한 것처럼 로비가 자리한 8층에 자리하고 있다. 조금 더 확실하게

[CJ올리브영/온라인서비스기획] 2022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 서류 전형 합격 자소서 (PM/PO) [내부링크]

*본 후기는 개인적인 경험과 견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결론부터 말하면 두 번째 정규직 직장이자 인턴까지 합치면 무려 다섯 번째 직장이 된 곳이다. 앞서, 그간 업계도 직무도 많이 옮겨 다니느라 고생한 나에게 고생했다는 말을 전한다. 이번에는 온라인 서비스 기획(PM/PO)로서 커리어를 시작하게 되었다. 내가 지원했던 온라인서비스기획이라는 직무가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IT기업에서 이야기하는 서비스 기획자(PM/PO)와 같은 직무와 같다. 서비스(프로덕트) 기획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은 늘고 있는 추세다. 최근 어느 사업자도 웹/앱 프로덕트를 배제하고 사업하기란 쉽지 않다. 비록 CJ 올리브영은 오프라인 매장을 기반으로 성장했지만, 코로나와 함께 온라인 채널도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국내 유일무이 옴니채널 H&B 사업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덕분에 오프라인 DNA를 지닌 올리브영은 O2O나 O4O적인 실험을 해볼 수 있었고, 여러 지표들 역시

[전시회] &lt;황창배 : 접변&gt; 후기, 김종영 미술관 (+평창동 전시, 주차) [내부링크]

EXHIBITION 황창배 : 접변 KIM CHONG YUNG MUSEUM 2002년, 김종영미술관은 조각가 우성 김종영의 20주기를 기념하여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문을 열었다. 북악산과 북한산을 모두 두른 이곳은 고즈넉한 평창동에서도 오롯이 전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어졌다. 본관인 ‘불각재(不刻齋)’와 증축된 신관 ‘사미루(四美樓)’에서 각각 상설전과 기획전을 진행면서 김종영이라는 작가를 알리는 동시에, 국내의 다른 작가들을 소개하는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고 있다. 다만, 개인적으로 김종영미술관의 아쉬운 점이라면 별도 주차시설이 없어, 대중교통이나 북악정 주차장 등 주변 공간을 이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황창배 | 소정(素丁) 황창배 그는 누구일까. 사실 이번 전시에서 이 작가를 처음으로 들어보았고, 처음으로 감상하는 그의 작품들은 다소 생소하기도 했다. (여담이지만, 덕분에 최근 해외 작가들에만 너무 관심을 가졌나 싶고, 국내 작가와 작품에도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AREX] 문래동 취재 이야기 [내부링크]

<AREX> September Issue 문래동 취재 이야기 강북에 '힙지로'와 성북동이 있다면, 강 건너엔 문래동이 있다. 1930년대 소규모 방직공장들이 들어서며 공장 부근에 마을이 형성되었다. 1960년대부터는 영등포 서쪽으로 철공 업체들이 밀집되면서 '쇠 냄새'를 풍기기 시작했다. 철공 기술이 집약됨에 따라 1970년에는 다양한 기계 부품을 생산하면서 문래동은 전성기를 맞는다. 하지만, 1990년대 말 중국산 부품이 밀려들면서 문을 닫는 철공소가 늘어나자 동네는 점차 활기를 잃었다. 2000년대 들어서는 홍대 입구에서 밀려난 예술가들이 임대료가 저렴한 곳을 찾아 이곳에 모여들면서 자생적인 예술마을이 만들어졌다. 문래창작촌의 시작이다. 좁은 골목 안 낡은 철공소 옆에 공방이 생겨났다. 낡은 공장지대를 채운 예술적 감성, 이 신기한 조합에 이끌린 사람들이 하나 둘 찾아들면서 '문래창작촌'이란 이름이 조금씩 알려지게 되었다. 화려하게 반짝이던 가로수길과 경리단길의 인기가 시들해지자

[호캉스]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구로, 슈페리어 킹 객실 후기 (+넷플릭스, 티빙, 주차 외) [내부링크]

Four Points by Sheraton Seoul, Guro | Deluxe Double 훌쩍 떠나고만 싶은 날들. 마음과 다르게 따라주지 않는 현실이 조금은 고달프다. 비단 나만의 이야기는 아닐 거라 생각한다. 바쁜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어디론가 떠난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은 그런 우리에게 꽤나 매력적인 선택지다. 메리어트 계열의 비즈니스 호텔이지만, 서울, 명동, 강남, 수원 등 전반적으로 접근성이 훌륭한 데다가 평균 이상의 룸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호텔이다. 내가 이날 투숙했던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구로 역시 주변에 수많은 먹거리와 즐길 거리가 즐비하다. 슈페리어 킹 객실은 9평형으로 타입 대비 비교적 넓은 객실에 OTT 스트리밍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어 오롯이 휴식하고픈 이들에게 충분한 하루로 추천하고픈 곳이다. 체크인Check-in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구로가 자리한 빌딩은 총 15층짜리 빌딩으로 유동 인구도 많은 편이다.

[호캉스] 코트야드 메리어트 판교, 킹베드 게스트룸 후기 (+주차, 숙박권, 뷰 외) [내부링크]

Courtyard by Marriot Seoul Pangyo | King bed, Guest 교통이 편하고 접근성이 좋아 언제나 투숙할 수 있는 서울의 호텔들과 달리, 경기도권으로만 벗어나더라도 서울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이색적인 호캉스를 즐길 수 있다. 오늘 소개할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판교도 마찬가지다. IT기업의 성지라고 할 수 있는 판교는 그래비티 호텔,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등 현대적이고 힙한 감성들의 호텔들이 줄지어 들어오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신도시답게 정돈된 구역이 주는 마음의 편안함도 있지만, 주말이나 휴일이면 직장인들이 모두 빠져나가고. 북적거릴 것만 같던 빌딩 숲에서 느끼는 고요함이 선사하는 이전에 느낄 수 없었던 색다른 휴식으로 기억에 남을 것이다. 체크인Check-in 신분당선과 경강선이 지나는 판교역에서 도보로도 이동할 수 있지만, 자가용을 이용한다면 보다 편히 이용할 수 있다. 주변 건물들과 높이가 비슷한 편이라 호텔이 눈에 띄는 편은 아닌데, 유리로

[전시회] &lt;시오타 치하루, In Memory&gt; 후기, 가나아트센터 평창동 (+무료 주차, 실) [내부링크]

EXHIBITION SHIOTA CHIHARU In Memory Gana Art Center 북한산 자락에 자연과 한적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평창동에는 고급스러운 다이닝은 물론, 가나아트센터, 김종영미술관, 이엔갤러리 등 꽤나 많은 문화시설이 모여 있어 연인 간 데이트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그중에서도 가나아트센터는 건축가 장 미셸 빌모트가 설계한 이곳은 850평 규모의 대규모 현대미술 갤러리로 국내 미술가들과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들을 소개하는 곳이다. 나는 이전에 가나아트 한남과 나인원에 방문한 적 있지만, 아무래도 평창동은 접근성이 좋지는 않아 이전에 두레유에 식사하기 위해 이곳 가나아트센터에 잠시 들렀던 것 이외엔 처음으로 제대로 된 관람이었다. 이번 방문의 결정적 계기는 '시오타 치하루'였는데, 2020년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에 그녀가 선보였던 작품이 꽤 매력적이었다. 당시에도 가나아트센터에서 그녀의 개인전을 진행했는데, 방문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이번에는 반드시 달래 보리라

[AREX] 해방촌 취재 이야기 [내부링크]

<AREX> August Issue 해방촌 취재 이야기 해방과 한국전쟁을 거치며 외지에서 몰려든 사람들이 둥지를 틀면서 '해방촌'이란 이름이 붙었다. 1970년대 섬유산업의 성장과 함께 스웨터 공장들이 하나 둘 생겨났다 사라진 이후에는 쇠락한 기운만 가득했다. '해방촌'이란 이름이 다시금 사람들 이름에 오르내리기 시작한 것은 우리나라 곳곳에 '~리단길'이란 이름이 붙을 만큼 전국구 핫 플레이스로 등극했던 경리단길이 젠트리피케이션을 겪으면서부터였다. 한때 반짝 뜨고 마는 줄 알았지만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낡은 동네가 지닌 정겨운 분위기, 남산 뷰와 해 질 무렵 시가지를 내려다보는 전망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초록색 마을버스를 타고 새로 생긴 카페와 맛집을 찾아가는 시간은 시내 번화가를 걷는 기분과는 조금 다른, 짧은 여행길같이 느껴진다. 노스트레스버거 햄버거 전문점 원색의 외관부터 인테리어 소품이며 가게 전체에 퍼지는 패티 향까지, 미국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이곳은

[호캉스] 오라카이 송도파크 호텔 • 송도 오라카이 호텔, 디럭스 더블 객실 후기 (+센트럴파크 뷰, 욕조 외) [내부링크]

Orakai Songdo Park Hotel | Deluxe Double 인천에 거주하고 있지만, 송도가 거리상으로 그리 가깝지는 않기 때문에 자주 방문하지는 못한다. 하지만 연수구 국제도시라는 타이틀답게 센트럴파크라고 불리는 공원을 중심으로 고층 빌딩들은 물론, 여러 호텔이 줄지어 있다. 경원재 앰배서더, 쉐라톤, 오크우드, 홀리데이 인까지, 모두 송도 특유의 정돈된 느낌을 즐길 수 있는 곳들이다. 그중에서도 오라카이 송도파크 호텔은 합리적인 가격 대비 훌륭한 룸 컨디션으로, 연인이나 친구, 홀로 즐기기에 제격인 곳이다. 특히, 요즘같이 비가 많이 내리고 후텁지근한 장마철에는 보송하고 쾌적한 룸에서 센트럴 파크 뷰를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힐링을 선사한다. 밖에 나가긴 싫지만, 방구석에만 박혀 있는 걸 참을 수 없는 당신에게 오라카이 송도파크 호텔에서의 하루를 추천하고 싶다. 체크인Check-in 작년에 대학로에 있는 오라카이에서 투숙을 하고 그 경험이 좋아서, 이번 오라카이 송도파크

[AREX] 서순라길 취재 이야기 [내부링크]

<AREX> July Issue 서순라길 취재 이야기 종묘 서측 담장을 따라 창덕궁 돈화문 앞으로 연결되는 서순라길은 종묘를 둘러싼 돌담이 풍기는 고즈넉한 정취, 돌담 위로 뻗은 나무들이 시원한 그늘을 드리워 복잡한 서울 시내 한복판임에도 마음을 다독여주는 분위기를 지니고 있다. 조선시대 종묘를 순찰하던 순라군들이 머무는 순라청 서쪽에 난 길이라 하여 '서순라길'이란 이름이 붙었는데, 종묘 담장 너머를 들여다보지 못하도록 건물 높이를 2층으로 제한해 돌담길에 자리 잡은 가게에 들어서면 멋진 뷰를 감상할 수 있다. 인적이 드물고 외진 편이었지만 바로 옆 익선동이 급부상하면서 돈화문로 너머 서순라길로 상권이 팽창하고 있다. 600년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차분하게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더없이 매력적인 서순라길의 카페와 식당을 소개한다. 세컨드 커피 에스프레소바 에스프레소 음료를 기본으로 직접 로스팅 한 원두를 선보이는 카페다. '세컨드(Second)'라는 가게 이름에는 '기호식품인 커피

[전시회] &lt;장 미셸 오토니엘 : 정원과 정원&gt; 후기, 서울시립미술관·덕수궁 [내부링크]

EXHIBITION Jean-Michel Othoniel : Treasure Gardens Seoul Museum of Art 2019년 데이비드 호크니 전시회 이후, 3년 만에 전시 관람을 위해 찾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덕수궁 돌담길 특유의 고즈넉한 감성을 좋아하는 편인데, 그 가운데서도 르네상스 건축 양식의 옛 대법원 건물이 선사하는 느낌도 특별하다. 사실, 이곳은 우리나라 최초의 재판소인 평리원이 있던 자리에, 일제가 1928년 경성 재판소로 지은 건물로 광복 후에는 대법원으로 사용되었으며, 대법원이 서초동으로 옮긴 2002년부터 서울시립미술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유리구슬 조각’으로 잘 알려진 프랑스의 대표적인 현대미술 작가 장 미셸 오토니엘의 개인전으로, 서울시립미술관 1층 전시실을 비롯해 야외 조각 공원과 덕수궁 연못에서까지 그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정원과 정원'이라는 전시 제목은 복수의 전시 장소를 지칭하는 것은 물론, 관객의 마음에 맺히는 사

[AREX] 성수역 취재 이야기 [내부링크]

<AREX> June Issue 성수역 취재 이야기 핫 플레이스를 꼽을 때 첫손에 꼽히는 곳, 바로 성수동이다. 그중 지하철 2호선 성수역 부근은 '성수동 핫플'의 출발점이자 현재진행형 공간으로 분류된다. 성수동은 한때 소규모 공장과 인쇄소들이 모여 있던 삭막한 공장 지대였으나 도시 재개발을 거치며 2010년대 중후반, 인더스트리얼 감성 물씬 풍기는 힙한 감성을 바탕으로, 복합문화공간과 카페, 맛집이 들어서며 '한국의 브루클린'이란 애칭을 얻게 되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이른바 '뜨는 동네'들이 하나 둘 명성을 잃어가는 와중에도 연무장길에서부터 뚝섬역, 서울숲역까지 상권의 범위를 점차 넓히면서 흔들림 없이 '핫 플레이스 1번지'의 명성을 지켜왔다. 최근에는 루이비통, 샤넬, 디올 등 명품 브랜드들이 청담동을 벗어나 성수동에 팝업 스토어와 숍을 내면서 또 다른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잠시도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 변화를 거듭하면서 살아 움직이는 핫 플레이스의 명성을 쌓아가는 곳, 성수

[전시회] 네빈 알라닥 개인전 &lt;Nevin Aladag : Motion Lines (모션 라인)&gt; 후기, 바라캇 컨템포러리 [내부링크]

EXHIBITION Nevin Aladag : Motion Lines Barakat Contemporary 삼청동에는 국내외에 익히 알려진 갤러리들이 즐비하다. 2016년에 개관한 바라캇 컨템포러리도 그중 하나로, 평소 자주 방문했던 공근혜 갤러리, PKM 갤러리와 같은 라인에 있음에도 이번에 처음 방문했다. 바라캇 컨템포러리는 세계 최고 고미술품 전문 갤러리인 바라캇 갤러리의 유일한 현대미술 분관으로, LA, 런던, 홍콩 등 세계 여러 곳에 있는 갤러리에서 가장 첨예한 국제적 동시대 미술과 고미술을 함께 연구·전시해,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새로운 예술 문화를 알리고 있다. 관객들에게 전 세계 동시대 미술의 중요한 이슈들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제공하고, 이에 맞는 중요한 예술가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로 인해 다양한 문화권의 핵심적인 예술가들을 국내에 소개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Motion Lines | 모션 라인 네빈 알라닥은 터키에서 태어나 독일에서 활동하는 작가로,

[당근마켓] 비즈프로필팀 서비스 운영 인턴 기록 [내부링크]

들어가면서 우여곡절 끝에 인턴 근무하게 된 네 번째 회사. 언제나 3개월은 쏜살같이 지나가는 편이지만, 당근마켓에서의 시간은 더욱 그러했다. 그동안 다양한 업계와 직무를 오가며 많은 것들을 배워왔다고 생각했지만, 이곳에서의 3개월은 상대적으로 많은 것들을 함축적으로 경험하고, 질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는 곳이었다. 혹, 어떤 회사에서는 3개월 인턴이라 하면, 무슨 성과를 냈다거나 어떤 일을 했다고 말하기가 모호한 경우가 더러 있는데, 적어도 이곳에서는 어떤 역할을 했다고 명확히 이야기하고 프로덕트에 대해서도 어떠한 인사이트가 있었노라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무엇보다 모든 구성원이 본인의 자리에서 오너십을 지니고 열정을 다해 근무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나 역시 그런 구성원들에게 좋은 자극을 받아 꾸준히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지고 근무하고, 또 성장할 수 있었다. 지원 성장하고 있는 회사에서 일해보고 싶은 욕구도 있었고, 이전에 이커머스 업계에서 서비스를 건드려 봤던

[전시회] &lt;마일즈 알드리지, 컬러 픽쳐스&gt; 후기,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사진전, 오디오 도슨트) [내부링크]

EXHIBITION Miles Aldridge : Colour Pictures Seoul Arts Center 전시 관람을 위해 약 1년 만에 다시 찾은 예술의전당. 이전에 전시 스태프로 근무하면서 질릴 만큼 방문했던 곳이지만, 전시·공연 프로그램이 워낙 다채롭기 때문에 언제 방문하더라도 다양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이번에는 감사하게 전시 주최 측으로부터 초대를 받아 관람하게 되었다. 참고로, 주차장을 이용할 경우, 3시간 4,000원에 초과 시 15분당 1,000원이 부과된다. 남부터미널역 5번 출구에서 서초22번 버스를 탄다면 예술의전당 건너편에서 바로 하차할 수 있고,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서 한가람미술관까지 실내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하고 싶다. 마일즈 알드리지 | Miles Aldridge 이번 전시는 영국의 사진가 마일드 알드리지의 사진전으로 오는 8월까지 진행된다. 특히, 입장하는 순간부터 마지막까지 화려한 색채의 구성과

[전시회] &lt;드로잉 나우 Drawing Now&gt; 후기, 소마미술관 (+ 주차, 올림픽공원 데이트, 큐피커) [내부링크]

EXHIBITION DRAWING NOW Seoul Olympic Museum of Art 올림픽공원은 한쪽에 자리하고 있는 소마미술관. 워낙 산책하기도 좋은 장소지만, 한쪽에 하나의 작품처럼 자리하고 있는 소마미술관에서는 항상 다채로운 전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홈페이지에서 예매를 할 수 있지만 현장에서도 별도 예매가 가능하고, 다른 미술관들에 비해 관람료도 저렴한 편이라, 연인이나 가족, 친구끼리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기에 좋다. 주차의 경우, 올림픽공원 남3문, 남4문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는데, 요금은 (10분 이내는 무료) 10분당 600원, 1일 최대요금 20,000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드로잉 나우 | DRAWING NOW 이번 전시는 2022년 소마미술관의 드로잉 정례기획전으로, '드로잉'의 현재를 보여주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2차원, 캔버스로 정의되는 전형적인 드로잉의 의미에서 벗어나 3차원 공간을 활용하거나, 드로잉의 의미를 확장하여 경험하고 고민해볼 수 있는 좋

[전시회] &lt;영국 현대미술의 거장 :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전&gt; 후기,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아트샵, 도슨트, 주차) [내부링크]

EXHIBITION MICHAEL CRAIG-MARTIN Seoul Arts Center 최근에 마일즈 알드리지 사진전을 방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전시를 관람하기 위해 다시 예술의 전당을 찾았다. 이번에 감상한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전은 이전에 존레논 전시회 스태프로 근무했을 당시와 같은 장소인 한가람 미술관 1층에서 진행 중이어서, 오랜만에 추억에 젖어 감상하는 시간이었다. 전시 관람객 기준으로, 주차는 3시간 4,000원 / 초과 시 15분당 1,000원이 부과 중이다. 이번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의 개인전은 이전부터 꼭 관람하리라 다짐했던 터라 기대가 컸다. 개인적으로 미술 작품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현대미술이기도 했고, 데미안 허스트, 줄리안 오피의 스승으로 알려진 만큼 현대미술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전 세계 최초 최대 규모의 원화 작품전이라고 하니 방문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던 것 같다. 이미 수많은 셀럽과 인플루언서들도 방문

[전시회]&lt;환기미술관 개관 30주년 기념전&gt; 후기, 환기미술관 (+뮤지엄 보이스, 주차, 베리어프리) [내부링크]

EXHIBITION The 30th Anniversary of the Whanki Museum Whanki Museum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동네, 부암동. 대학생 시절에 학교 끝나고 홀로 시간 보내고 싶을 때마다 방문했던 안식처 같은 곳이다. 불과 몇 년 전 일이지만, 그때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북적이는 동네가 되어 아쉬움이 생긴다. 한편, 환기미술관은 내 기준 이 동네 랜드마크 같은 곳이다. 이전에 이곳으로 봉사활동을 다니며 힐링하던 공간인데, 이번에 개관 30주년 기념전을 진행한다고 하여 부리나케 방문을 결정했다. 주차는 환기미술관 내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는데 공간이 협소한 편이니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하고 싶다. (미술관 주변에 주차한 차량들이 있던데 모두 딱지가 붙어있더라.) 매표소는 아트샵이 자리한 별관에서 발권할 수 있다. (일반 15,000원 / 학생 7,500원 / 경로 7,500원) 이번 30주년 전시는 세 가지 기획전으로 운영 중인데, 30년간 환기미술관에서 진

[AREX] 망리단길 취재 이야기 [내부링크]

<AREX> April Issue 망리단길 취재 이야기 '경리단길'이 핫 플레이스로 뜬 이후 전국의 수많은 상권에 '~리단길'이라는 이름을 붙이는 것이 유행이 되었다. 젠트리피케이션이 심화되면서 홍대 젊음의 거리에서 밀려난 힙한 카페와 맛집들이 몰리면서 2016년 이후 새롭게 뜬 망원동 상권에도 '망리단길'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경리단길이 잠시 반짝 뜨다가 쇠락한 것과 달리, 망리단길은 여전히 포은로를 중심으로 골목길을 따라 끊임없이 확장하며 MZ세대를 끌어들이고 있다. 전통시장을 낀 오래된 동네의 고즈넉한 골목길을 산책하듯 걷다 보면 최신 트렌드를 이끄는 독특한 가게들을 연달아 만나게 되는 것이 이 골목의 매력이다. 주말이면 소셜미디어에 핫 플레이스로 등극한 카페와 맛집 앞에는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서고, 신상 카페를 찾아 망리단길 순례에 나선 사람들로 좁은 골목길이 북적인다. 발품 팔아 찾아낸 2022 버전 망리단길 핫 플레이스를 소개한다. 락떼스피릿 카페 유럽 감성은 물론, 분위

바삭거리는 햇발을 따라 [내부링크]

이번주가 비공식 벚꽃 주간이었는지 몰라도 여기저기 인증 사진이 끊이질 않는다. 사실 벚꽃에 대한 낭만이나 감흥은 전혀 없지만, 봄 특유의 햇발을 누구보다 좋아라 한다. 이 빛줄기를 어떻게 글로 표현할까 한참 고민하다가, 수분기 하나 없이 등줄기를 따듯하게 내리쬐는 것이 아무래도 '바삭거린다'가 제일이다. 목련, 매화, 벚꽃. 잠시 잠깐 이 시기에만 스치는 친구들처럼, 이 햇발도 머지않아 습윤하고 따가운 뙤약볕으로 바뀔 거란 생각이 들어 밖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당분간 바삭거리는 이 햇발을 따라 거닐다보면, 여름도 곧 앞에 와 있을 거 같다. 마무리는 나의 벚꽃 시즌 원픽 송으로. 전역 한 달 앞두고 발매된 곡이었는데, 외출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 장지역에 만개했던 벚꽃 나무 아래서 듣던 몽글함은 여전히 선명하다. 사랑이 잘 아티스트 아이유(IU) 발매일 2017.04.07.

[전시회] &lt;라이프 사진전 더 클래식 컬렉션&gt; 후기, 뮤지엄209 (+ 예약, 잠실 문화생활 추천) [내부링크]

EXHIBITION LIFE : THE CLASSIC COLLECTION MUSEUM 209 소피텔 앰배서더가 오픈하고 라티튜드32를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같은 건물에 미술관이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 뮤지엄209(MUSEUM209)는 2021년 가을에 개관하여 근현대와 그 경계를 넘나드는 아티스트와 그 작품들을 아카이브하며 소개하는 중이다. 또 하나의 큰 특징은 잠실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석촌 호수를 전망으로 가지고 있어 전시는 물론 주변 풍경까지 감상할 수 있는 플레이스다. 이번 전시는 주최 측으로부터 초대받아 방문하게 되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건물 3층으로 오르면 미술관으로 향하는 길이 안내되어 있다. 처음에 '209'라는 명칭만 보고 2층이라는 확신이 들어 건물 2층에서 애타게 헤맸는데, 알고 보니 미술관은 3층이었다. (찾는 이들이 나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길 바라며...) 예매는 현장에서도 가능하지만 입장 공간이 협소하다 보니, 온라인에서 사전

[AREX] 도산공원 취재 이야기 [내부링크]

<AREX> May Issue 도산공원 취재 이야기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과 수인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 도산대로 사이에 있는 도산공원은 도산 안창호 선생의 애국심과 교육정신을 기념해 만든 시립 공원이다. 도산공원 주변은 번화한 강남에서 비교적 한적하고 차분한 주택가였으나, 2000년대 이후 갤러리·패션스토어·레스토랑·카페 등이 들어서면서 청담동과 함께 럭셔리 트렌드를 주도하는 고급 상권으로 떠올랐다. 에르메스, 설화수 등 국내외 유명 브랜드와 디자이너 우영미, 아이웨어 젠틀몬스터, 남해 리조트 사우스케이프, 프랑스 명품 서적 애술린 등 다양한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와 복합문화공간이 포진하고 있어 트렌드를 한눈에 읽기에 더없이 좋은 지역으로 꼽힌다. 이 구역의 또 다른 특징은 다양한 플래그십 스토어와 복합문화공간 안에 카페가 많이 자리하고 있다는 점이다. 가볍게 산책하듯 한 걸음 앞서가는 트렌드를 읽고 감성적 공간에서 커피 타임을 즐기기 딱 좋은 곳, 도산공원 주변 '핫플'을 소개한

[전시회] &lt;Restoration of Relationships&gt;, &lt;Borderless Universe&gt; 후기, 갤러리비케이 한남 (+박윤경, 강주리, 김병주, 정해윤, 박선기) [내부링크]

EXHIBITION Restoration of Relationships & Borderless Universe Gallery BK Hannam 앞서 방문했던 갤러리비케이 이태원 전시에 이어서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한 갤러리비케이 한남으로 이동했다. 대사관로 중에서도 사운즈 한남이 자리한 큰길에 있어서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이태원과 한남 모두 1층이 쇼윈도처럼 되어 있어 전시 중인 작품을 미리 볼 수 있다. 특히, 갤러리BK 한남은 채광이 좋은 편이라서 감상하는 내내 쾌적함을 자랑한다. 현재 이곳에서는 두 전시가 함께 진행 중인데, 역시나 네이버 사전 예약을 통해 입장 가능하다. 네이버 예약 :: GalleryBK Hannam 줄 서지 않는 편리한 생활의 시작 m.booking.naver.com Restoration of Relationships | 박윤경 작가 개인전 갤러리 1층에서는 박윤경 작가의 개인전이 진행 중이다. 전시 전경은 영상으로 확인하길 바란다. 박윤경 작가는 자신만

행복의 역치 & 인간계는 오늘도 좌충우돌 [내부링크]

(내용 전혀 심각하지 않음 주의) [행복의 역치] 인생에서 '행복'은 절대 놓쳐져서는 안 된다... 그럼 그럼.. 그래서 '너의 행복은 뭔데?'라고 누군가 물어온다면, 능글맞게 기지를 발휘하여 재빠르게 무언가 입 밖으로 낼 것이다. '그냥 좋아하는 사람이랑 맛있는 거 먹고...' '내가 이전에 어느 교수님한테 들었는데...' 하지만 정답은 없고, 사실 행복이 뭔지도 모른다. 애초에 추상 명사라는 게 다 그렇다. 껍데기만 명확한 것들이다. 그런 의미에서 한가지 분명한 건 행복은 이름 붙이기 나름이라는 것이다. 누군가는 향긋하게 풍기는 내음에도 행복을 말하고, 간절히 먹고 싶었던 음식을 섭취했을 때 행복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혹자에겐 백만장자가 되어 돈을 펑펑 쓸 수 있을 때나 입에 담을 수 있는 감정이기도 하다. 예전에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애초에 각자에게 주어진 행복의 역치가 따로 있는 건 아닐까? 사람마다 감각의 역치는 다르다. 통증 역치가 낮은 사람은 작은 고통을 굉장히

[전시회] 래리 피트먼 개인전 &lt;불투명한, 반투명한, 빛나는&gt; 후기, 리만머핀 서울 [내부링크]

EXHIBITION Lari Pittman Opaque, Translucent and Luminous Lehmann Maupin Seoul 리만머핀은 1996년 설립되어 현재는 뉴욕, 홍콩, 서울, 런던에 거점을 두고 있다. 그중 삼청동에 자리하고 있던 리만머핀 서울이 얼마 전 용산구 한남동으로 터를 옮겼다. 제일기획 맞은편인데, 여기에 이런 건축물이 있었나 싶다. 일단, 외관이 에스파스 루이비통 서울의 이미지가 겹치기도 했지만, 네모 반듯 주변 빌딩 사이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는 건 분명했다. 리만 머핀 서울은 이번 이전과 함께 규모도 확장했다. 이전 삼청동 지점일 때 전시를 종종 관람하며 소박한 규모에 아쉬움이 남았었는데, 앞으로는 더 많은 작가와 작품들을 소개받을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앞으로가 기대된다. 한편, 오는 5월 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래리 피트먼의 개인전으로, 확장 이전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첫 전시다. 래리 피트먼 | Lari Pittman 1~2층에

[전시회] &lt;Bending LIght II&gt;, &lt;Mary Corse(메리코스) : Seen and Unseen&gt; 후기, 페이스 갤러리 [내부링크]

EXHIBITION Bending Light II & Mary Corse : Seen and Unseen PACE Gallery 오랜만에 찾은 페이스갤러리. 여름에 찾았을 땐 푸르른 느낌이었는데, 봄을 앞둔 지금은 모던 시크의 느낌이 강하게 풍긴다. 그 사이에 갤러리에도 변화가 생겼다. 지난해 한남동에 확장 이전한 이후 건물의 한 개 층을 추가로 사용하게 됐다. 이렇게 새롭게 개관하는 1층 공간은 약 50평 규모다. 이날 내가 관람했던 '벤딩 라이트Ⅱ'를 시작으로 해서 앞으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현재 진행 중인 전시는 넓어진 공간만큼이나 다채롭게 구성됐는데, 1층에는 제임스 터렐, 로버트 어윈을 비롯한 유명 작가들의 그룹전을, 2~3층에서는 아모레퍼시픽 미술관에서도 대규모 전시를 펼쳤던 메리 코스의 개인전을 만날 수 있다. [전시회] <Joel Shapiro 개인전> 후기, 페이스갤러리 | 한강진역·한남동 데이트 문화생활 EXHIBITION Joel Shapiro 개인

마디마다 틔워가는 중 [내부링크]

- '날이 따듯해지고, 봄이 올까?' 의심이 많아서 그런가. 분명 지난주 초까지만 하더라도 날이 제법 쌀쌀해서, 혹시 올해는 5월까지 춥진 않을까 쓸데없는 걱정을 했다. 역시 모든 게 기우였고, 봄은 어김없이 찾아왔다. 특히, 이번 주말은 지금까지의 추위를 잊게 만들 정도로 따듯했다. 이 햇살을 만끽하고자 산행을 했는데, 꽃들도 어지간히 고개를 내밀었더라. 그러고 보면 봄은 남몰래 다가오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어느샌가 외투도 무겁고 거추장스럽게 느끼고 있었고, 지날 달과 비교하면 해도 귀가 시간을 자못 늦췄다. 이젠 카페에 들어서도 메뉴판에서 HOT이 아니라 COLD 쪽으로 시선이 향한다. 그간 자신 있게 봄이라 부르진 못했지만, 나 역시 봄을 향해 가고 있었나보다. - 계절(季節) 계절이라는 단어는 이미 '계(季)' 자에 계절의 의미를 모두 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뒤에 '마디 절(節)'자를 더했다. ‘마디'가 무어길래 계절에게 필요했을까. '마디'라 하면 생물 시간이

[AREX] 한남동 대사관로 취재 이야기 [내부링크]

<AREX> March Issue 한남동 대사관로 취재 이야기 전통 상권 이태원을 중심으로 한남동은 진화에 진화를 거듭해온 핫 플레이스다. 2000년대까지는 해밀턴 호텔을 중심으로 형성된 이태원 상권이 가장 번화했으나, 2010년 꼼데가르송 매장이 들어서면서 제일기획 빌딩부터 한강진역에 이르는 '꼼데가르송길'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잦아졌다. 이후 패션 업체와 편집숍, 공연장과 전시장 등이 잇따라 들어서며 트렌드세터들의 발길을 잡아 끄는 핫 플레이스로 자리매김했다. 꼼데가르송길의 상권이 점차 넓어지자 이태원 대로 뒷길 주택가로 아기자기한 카페와 디자이너 숍, 폅집숍, 음식점이 하나 둘 들어서더니 이제는 대로의 커다란 매장보다 뒷골목에 핫 스폿을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대사관로를 중심으로 새로운 핫 플레이스가 형성되기에 이르렀다. 뒷골목을 탐색하듯 느린 걸음으로 즐기는 대사관로 '핫플'은 요즘 뜨는 취향과 감성을 담고 있다. 아이라이크마운틴 브런치 카페 번화한 이태원 거리 뒤편 조용한

3월의 어느 날 모음집 - 각자의 자리에서 이겨내고 있잖아요 [내부링크]

1. 언제부터인가 글을 쓰려고 하면 길게 써야하는 강박이 생겼다. '양이 많은 글'이 '좋은 글'은 아니라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알면서도, 왜인지 짧게 쓴 글은 하뭇하지 않다. 물론, 어느 날은 숱한 생각이 쏟아져 나도 모르는 사이에 문장들이 채워지기도 하지만, 어떤 날은 글을 쓰겠다는 일념으로 현학적인 무언가 쥐어짜내려는 일말의 허세를 발견한다. 글을 쓸 때 누군가에게 보여주려는 목적은 아니지만, 누구나 볼 수 있는 블로그에다 올리기에 문장이 길어졌는지도 모르겠다. 짧고 담백한 글은 있는 그대로 드러나니까, 어떻게든 앞뒤로 문장을 잔뜩 붙여 내게 향하는 길을 어렵게 만들어두는 것 같다. 2. 퇴사를 하고 새 직장을 알아보는데 예전보다 한껏 신중해진다. 다시 퇴사를 택하고 싶지도 않고, 새로운 곳에서는 돈 이외에 충족되지 않았던 것들도 채우고 싶다. 그렇게 한참을 생각하다 보면 또 완벽한 직장이 어디 있나 싶다. 어느 회사를 보더라도 하나씩은 마음에 걸리기 마련이다. 어떤 곳은 면접을

&lt;보통 남자 김철수&gt;를 읽고 - 보통으로 살기 [내부링크]

예전에 유튜브에서 종종 찾아보던 김철수와 손장호라는 예쁜 커플이 있다. 비록 그 둘은 지금 이별했지만... 자극적이지 않은, 그야말로 평범한 보통의 사랑을 보여주어 응원하곤 했다. 그중 김철수 씨가 얼마 전 <보통 남자 김철수>를 출간했다. 항상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편이라, 이 책을 읽고도 한참 생각에 잠겼다. 혹자에겐 사회의 구성원, 일원으로서 똑같이 살아가고자 하는 것이 사치나 욕심으로 비춰지는 순간이 있다. 그리고 피땀어린 그 한 발자국이 가끔씩 다수에 의한 생색내기용 배려로 둔갑되기도 한다. 난 그냥 모두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보통 인생을 살길 바라는데. 얼마 전 출근길 지하철에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촉구하는 시위가 열렸다. 하지만 놀랍게도 여론은 이에 부정적인 시선이었다. 왜 바쁜 출근길을 방해하냐며, 조용히 다른 곳에 가서 하라며, 왜 남들에게 피해를 주냐며. 그들에게 반문하고 싶다. 이들이 처음부터 승하차 시위라는 방식을 택했다고 생각하는지, 평화로운 대화를

무언가를 하고 있진 않은데, 무언가 하고 있어요 [내부링크]

살면서 해야 되는데 미뤘던 것들이 있잖아. 누군가는 뭔가를 이 나이대 즈음에 해놨는데, '나는 나중에 하면 되지 뭐'하고 생각했던 것들이, 시간이 지나고 나이가 들면 그게 어떤 계기로 인해서 내가 그걸 배우게 되고, 그래서 지금 내 나이가 됐을 때 '뿅'하고 딱 잘 하고 있을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까 아닌 거야. 이상엽, 나혼자산다 마흔 이상엽의 솔직한 이야기가 이렇게도 공감될 수가. 사실, 지금 나이대에 특정 성과를 이루어 놓아야한다는 기준은 시대상과 동떨어진 것 같고, 한국 사회에서만 적용되는 요상한 기준이지만서도, 본인이 바라는 모습이 있다면 무언가 doing해야 한다는 점에서 매우 공감했다. 물론, 막상 무언가 했더라도 인생이라는 게 내 생각처럼 풀리지는 않겠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과 무엇이라도 하는 건 분명한 차이가 있다. - 학창시절, 나는 운이 좋은 편이었다. 스스로에게 기준이 엄격해서 그렇게 생각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내가 느끼기에는 노력하는 것에 비해 따르는

[전시회] &lt;이길래 : Re, Vitality&gt; 후기, 갤러리비케이 이태원 (+개인전, 네이버 예약) [내부링크]

EXHIBITION Re, Vitality Lee Gilrae Solo Exhibition Gallery BK Itaewon 최근에 많은 갤러리와 미술관들이 이태원, 한남동으로 모이는 추세다. 덕분에 문화 예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한 동네에서 다양한 전시를 감상할 수 있게 되었고, 워낙 식당, 카페와 같은 핫 플레이스도 많아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개성 넘치는 작가들의 작품과 전시회를 접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한편, 갤러리 비케이는 2011년 한남동에 터를 잡아 현재는 이태원, 한남 두 곳을 함께 운영 중이다. 그중에서도 이날 방문한 갤러리 비케이 이태원은 한강진역 맥심 플랜트 카페 바로 뒷골목에 있어서 접근성이 좋았다. 이번 전시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예약제로 관람이 가능하고, 입장하기 전 발열 체크를 실시하고 있다. 갤러리비케이 이태원 : 네이버 블로그리뷰 25 pcmap.place.naver.com Lee Gilrae | 이길래 작가 이번 전시는 조각가 이길래의 개

[노보텔 엠베서더 동대문] 푸드익스체인지 조식 뷔페 후기 [내부링크]

FOOD EXCHANGE, Novotel Ambassador Seoul Dongdaemun - Breakfast Buffet 노보텔 엠베서더 동대문의 푸드익스체인지는 캐주얼한 컨셉의 컨템포러리 올 다이닝 뷔페로, 로컬 푸드부터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조식부터 석식까지 신선한 재료와 다채로운 메뉴로 투숙객을 맞는다. 호텔마다 저마다의 조식을 선보이지만, 이곳에서의 조식이 더 특별한 이유는 사방이 통창으로 둘러싸인 파노라마 뷰 덕분이다. 20층에 위치해 막힘없이 뚫린 서울 풍경을 감상하며 테이블까지 깊게 들어오는 아침 햇살까지 충분히 즐길 수 있다. 혹시라도 노보텔 동대문에서 투숙을 계획하고 있다면, 푸드익스체인지에서 조식까지 함께 즐기며 좋은 추억을 만들어보길 바란다. 조식 뷔페 | Breakfast Buffet 노보텔 엠베서더 동대문의 조식은 20층에 자리한 다이닝 뷔페 푸드익스체인지에서 제공된다. 평일 기준으로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는데,

[전시회] &lt;虎路(호로), Becoming a Tiger&gt; 후기, 스튜디오 콘크리트 | 박그림 작가의 호랑이 기운 [내부링크]

EXHIBITION 虎路, Becoming a Tiger Studio Concrete 한남동에 자리한 스튜디오 콘크리트. 이곳은 1980~90년대 출생의 멤버들이 주축이 된 아티스트 그룹으로, 갤러리, 샵, 그리고 카페가 복합된 오픈형 종합 창작 스튜디오다. 이 공간하면 내게 떠오르는 첫 키워드는 배우 유아인이다. 출범 당시부터 워낙 그가 강조되기도 했고, 지금까지도 그의 영향력이 지대하다고 느낀다. 그렇다고 그의 네임 브랜드로 연명하는 곳이라곤 생각 않는다. 스튜디오 콘크리트는 예술과 창작이 포괄하는 활동이라면 제한을 두지 않는 만큼,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다. 오는 3월까지는 박그림 작가의 개인전, <虎路(호로), Becoming a Tiger>가 펼쳐진다. '호랑이'라는 큰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 2022년이 검은 호랑이의 해라는 사실, 작가가 불교 미술을 전공했다는 사실 등이 전시와 오묘하게 잘 어우러진다. 문패처럼 걸려있는 "호로(虎路)"가 반갑게

[전시회] &lt;칸딘스키,말레비치 & 러시아 아방가르드:혁명의 예술&gt; 후기,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도슨트) [내부링크]

EXHIBITION KANDINSKY, MALEVICH & RUSSIAN AVANT-GARDE SEJONG MUSEUM OF ART 오랜만에 찾은 세종문화회관. 다니던 학교와 거리가 멀지 않아서 뮤지컬, 전시회를 감상하기 위해 종종 들렀던 곳이다. 하지만 광화문 근처에 갈 일도 점점 줄었거니와 코로나19 이후에는 아무래도 감상에 소극적이 된 것도 사실이고, 광화문 광장 공사까지 맞물려 이전의 낭만을 느끼기는 조금 어려워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전시는 초대권이 생겨 좋은 기회로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을 방문했다. 하필 이 시기에 '러시아'라는 키워드에 마음이 불편했지만, 오히려 생각할 거리가 많았다. 참고로, '러시아 아방가르드'는 1910년대와 1920년대 러시아에서 등장한 전위적 예술 운동을 총칭하는데, 총 6개의 섹션으로 나누어 연대기 순로 이를 소개하고 있다. 전시 일정은 오는 4월 17일까지, 시간은 10:30 ~ 19:30까지 진행된다. 관람료는 성인 20,000원 /

웃자라는 나를 향해 웃자 [내부링크]

* 책을 읽다가 ‘웃자라다’라는 표현을 마주쳤다. 대충 그 느낌은 알겠는데, 정확한 의미를 몰라서 바로 사전에 검색을 했다. “쓸데없이 보통 이상으로 많이 자라 연약하게 되다” 웃자란다는 건 내실을 다지지 못한 것일 수도,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한 것일 수도 있다. 어찌됐든 이 단어가 요즘의 내가 생각하는 ‘나’를 닮아 반가웠다. 시나브로 나이는 들고 있는데, 여전히 생각과 마음은 스무 살 언저리에 머물러 있으니 말이다. 어느새 신체와 정신의 연령 부조화가 한껏 돋보이는 존재가 되어가는 중이다. ** 감성 촉촉하던 사춘기 시절,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를 반복해서 듣곤 했다.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사랑인 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속엔 더 아무것도 찾을 수 없네. (중략)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도대체 서른은 어떤 나이이길래, 가사가 이렇게 사무칠까. 서른이 되면 많은 것을 떠나보내야 하는구나, 하루하루 이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게 되는

[AREX] 세운대림상가 취재 이야기 [내부링크]

<AREX> February Issue 세운대림상가 취재 이야기 '힙지로'라는 단어가 사람들 입에 오르내린 지도 몇 년이 흘렀다. 그중에서도 세운상가와 청계상가, 대림상가가 낡은 것에 깃든 감성을 끊임없이 자극하며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모으는 '힙지로'의 중심지로 꼽히게 된 것은 종로3가와 을지로 사이에 늘어선 세 개의 상가를 잇는 공중 보행로가 들어서면서였다. 사람들의 동선이 끊어지지 않고 이어지며 세운상가와 청계대림상가 3층을 중심으로 핫 플레이스가 하나 둘 생겨난 것이다. 우리나라 제조산업의 역사를 한눈에 들여다보고, 추억의 물건들을 살펴보는 세운전자박물관부터 30년 된 다방의 옛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으면서도 힙한 감성을 만족시키는 카페와 분위기 만점 와인바, '맥덕'들이 만든 수제맥주 전문점, 깔끔한 유럽풍의 퓨전 분식집도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꼬치국수에 영화 전문 콘텐츠 스토어와 독립서점들까지 낡은 공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개성 만점 가게들이

[호캉스/패키지] 노보텔 엠베서더 동대문, 슈페리어 더블 객실 후기 | 유달리 편안한 겨울 [내부링크]

Novotel Ambassador Seoul Dongdaemun | Superior Double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은 과거 대한민국 패션의 중심지였다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생긴 이후에는 서울 랜드마크 역할을 톡톡하게 해내고 있다. 이를 중심으로 관광객과 비즈니스 피플을 위한 호텔들이 줄지어 자리하고 있는데,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노보동) 역시 그중 하나다. 서울임에도 불구하고 주변 빌딩들이 높지 않아 탁 트인 뷰를 자랑하는 노보동은, 루프톱 가든과 루프톱 수영장, 파노라마 뷰를 자랑하는 다이닝 시설까지 한곳에서 모두 즐길 수 있다. 게다가 매 시즌마다 투숙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종류의 패키지 상품들을 제안하고 있어, 기호에 따라 색다른 재미를 즐길 수 있다. 봄을 목전에 둔 지금,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소중한 사람과 유달리 편안한 겨울을 맞아보길 바란다. 체크인Check-in 2,4,5호선이 모두 지나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의 12번 출구로 나오면 도보 3

[전시회] &lt;사울 레이터 : 창문을 통해 어렴풋이&gt; 후기, 피크닉 piknic (+ 방문 현장 예매) [내부링크]

EXHIBITION Saul Leiter Through the Blurry Window piknic 1970년대 제약회사였던 빌딩이 새 단장을 하고 2018년 복합문화공간인 피크닉(piknic)으로 재탄생했다. 회현 남대문 시장 옆으로 언덕을 올라야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처음엔 의아하겠지만, 이내 조용한 풍경 속 드러나는 정갈한 외관을 보고는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플레이스다. 전시장, 디자인 스토어, 카페, 레스토랑 등이 입점해 있어서 요즘같이 추운 겨울날, 실내 놀거리, 회현역·서울역 놀거리를 찾는다면 꼭 한 번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오는 3월 2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 <사울 레이터 : 창문을 통해 어렴풋이>의 경우, 네이버 예약을 통해 티켓 예매를 할 수 있다. 이미 인기리에 진행 중이라, 여유 있게 감상하고 싶다면 평일 오전 시간을 추천하고 싶다. (잔여 티켓 限, 방문 현장 예매) 촬영은 휴대폰 카메라로 무음으로만 가능하고, 다른 장비나 영상 촬영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전시회] &lt;앤디 워홀 : 앤디를 찾아서&gt; 후기, 에스파스 루이 비통 서울 | 강남·청담동 전시 [내부링크]

EXHIBITION ANDY WARHOL LOOKING FOR ANDY Espace Louis Vuitton Seoul 개관전이었던 자코메티 전시회, 버질 아블로 전시회에 이어, 어느덧 에스파스 루이 비통 서울에서 감상하는 세 번째 전시. 청담동엔 크고 작은 갤러리들이 꽤나 있는 편인데, 유독 이곳의 전시를 지속적으로 찾는 이유는 평소 보기 힘든 루이 비통 재단에 컬렉션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프랭크 게리가 설계한 외관도 한몫을 한다. 어떻게 보면 프랑스에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을 빼닮았지만, 학의 모습을 형상화한 전통 동래학춤의 디테일을 더해 유려한 곡선이 눈에 든다. 또, 지붕을 통해 즐기는 내부 테라스 채광은 오직 이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감성이다. 이번 전시는 예술에 딱히 관심이 없더라도 누구나 아는 작가, 앤디 워홀(Andy Warhol)의 개인전이다. 입장은 사전 홈페이지 예약으로 진행되는데, 전시를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는 일반 예약과 해설을 들을 수 있는

[전시회] &lt;필립 할스만 : 점핑 어게인 JUMPING AGAIN&gt; 후기, K현대미술관 (+사진전, 굿즈샵) [내부링크]

EXHIBITION Philippe Halsman Jumping Again K Museum of Contemporary Art 압구정로데오역에서 도보로도 이동 가능한 곳에 자리한 K현대미술관. 덕분에 데이트 코스나 실내 놀거리로도 좋은 곳이다. 홈페이지를 보니 수익형 전시보다는 실험적인 전시로 대중에게 현대미술을 깊이 이해하고 즐겁게 관람할 수 있도록 연구한다고 소개 중이다. 참고로, 2018년도에 처음으로 이곳을 찾고 햇수로는 4년 만이었는데, 그 사이에 참 많은 전시가 진행됐다. 1층으로 입장하면 바로 티켓 창구가 있다. 난 이날 사진작가인 필립 할스만의 전시를 보기 위해 방문했다. 관람 요금은 성인 20,000원 / 중고등학생 15,000원 / 어린이 13,000원으로 다른 미술관들과 비교하였을 때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정도다. 참고로 백팩과 같이 큰 가방은 반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락커에 보관해야 하며, 500원의 별도 비용이 부과된다. Philippe Halsman | 필립

[전시회] &lt;빛: 영국 테이트미술관 특별전&gt; 후기,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도슨트, 사진 촬영) [내부링크]

EXHIBITION Light: Works from the Tate Collection Buk-Seoul Museum of Art 노원구 중계역과 하계역 사이 위치한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레안드로 에를리치의 개인전 이후, 2년 만에 다시 찾았다. 접근성이 좋은 편은 아니라 자주 찾지는 못하지만, 이번 영국 테이트 미술관 특별전 관람은 놓칠 수 없었다. 개인적으로 (올라퍼 엘리아슨이나 댄 플라빈, 쿠사마 야요이 등) 빛을 활용한 설치 작품들을 애정하는 편이라 이번 전시에 대한 기대가 컸다.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테이트 미술관의 소장품이라니. 2019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감상했던 데이비드 호크니 전시 이후, 다시 한번 한국을 찾은 테이트 미술관이라 더욱 반갑다. 영국 테이트미술관 특별전 초대권 난 감사히도 초대권을 받아 방문했지만, 일반 15,000원 / 청소년 12,000원 / 어린이 9,000원의 관람료가 있다. 이번 전시는 유명 작가의 작품들을 한 데 볼 수 있는 기회지만, 촬

이기(利己)와 배려 사이 [내부링크]

&lt;시나브로 이기주의와 극단적 개인주의에 침윤되어 간다는 것..&gt; -건강한 자존감을 통한 관계의 로맨...

[전시] 함미나 개인전 &lt;Unfamiliar Face&gt; 후기, 퍼블릭 갤러리 [내부링크]

보이는 그대로 불명확하게 두면, 더 명확해지는 것들사당에서 친구를 만나기로 했던 터라 근처에 괜찮은 장...

[뮤지컬] &lt;시스터액트&gt; 내한 공연 후기 (A석) [내부링크]

시스터 액트는 워낙 유명해서 내한공연 소식에 꼭 가고 싶었다. 그러던 중, 시럽 컬처에서 만 원의 행복 행...

[전시] 사박 개인전 &lt;Sitting&gt; 후기, 이목화랑 [내부링크]

저녁에 약속이 있어서 안국역을 들렀다가, 추운 날 나와서 밥만 먹고 들어가기가 아까웠다. 내가 찜꽁해두...

[전시] 마이클 케나 & 펜티 사말라티 &lt;Snow Land&gt; 후기, 공근혜갤러리 [내부링크]

공근혜 갤러리에 들러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을 기념한 사진전, Snow Land를 봤다. 흑백 아날로그 사진...

[전시] &lt;알렉산더 지라드, 디자이너의 세계 展&gt; 후기,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내부링크]

오늘은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알렉산더 지라드, 디자이너의 세계 展"을 다녀왔다. 날이 추워서 무기...

[전시] &lt;알베르토 자코메티 展&gt; 후기,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내부링크]

20세기 최고의 예술가로 꼽히는 알베르토 자코메티의 전시를 다녀왔다. 언젠가 미술책에서 봤었던 조각, '...

[전시] &lt;자연을 디자인하다, 루이지 꼴라니 특별전&gt; 후기, DDP 디자인전시관 [내부링크]

오늘은 눈이 왔다. 잠깐 오고 그칠 줄 알았는데, 밤까지 왔다. 설레지 않는 걸 보니 늙었나 보다.이번엔 두...

[뮤지컬] &lt;에드거 앨런 포&gt; 후기 (R석) [내부링크]

같은 인간으로서 그에게 받을 수 있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에드거 앨런 포'에게 사랑 = 어머...

[전시] 황현승 개인전 &lt;Silent Poetry&gt; 후기, 메이크 갤러리 [내부링크]

황현승 작가의 개인전을 보기 위해 연희동을 찾았다.이 동네는 처음인데, 사람들도 적잖이 있고 분위기도 ...

[전시] 댄 플래빈, 위대한 빛 (Dan Flavin, Light) 후기 [내부링크]

20180210. 햇수로 7년 만에 고등학교 친구인 지민이를 만나 전시를 봤다. 롯데타워 7층에 위치한 롯데뮤지...

[연극] 네버 더 시너 (Never the Sinner) 후기 (S석) [내부링크]

Hate the sin, never the sinner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시럽 멤버십 컬처 초대 이벤트 당첨...

[연극] 미저리 (Misery) 후기 (R석) [내부링크]

무엇보다 입체적이고 몰입감 있는 무대 연출이 인상적인 연극, '스티븐 킹'이라는 작가에 흥미를 ...

[뮤지컬] &lt;더 라스트 키스, 황태자 루돌프&gt; 후기 (S석) [내부링크]

전형적인 사랑 이야기, 그럼에도 '두려워 마, 사랑이야'LG아트센터에서 수연이와 뮤지컬을 봤다....

[전시] 마우즈 개인전 &lt;READY STANCE 展&gt; 후기, 퍼블릭 갤러리 [내부링크]

이 힘은 누군가에게 신선한 자극제, 누군가에게는 대리만족1월, 함미나 작가의 개인전을 보기 위해 퍼블릭 ...

[전시] &lt;나무, 시간의 흔적&gt; 후기, 63아트 미술관 [내부링크]

63컬처에서 진행했던 &lt;샛강이 성별 퀴즈&gt;를 찍어 맞춰 63종합권 2매를 얻었다. 2월까지가 기간이라 ...

[전시] &lt;IMA Picks&gt; 후기, 일민미술관 [내부링크]

모두, 사람 지나간 자리오티로 수업도 일찍 끝났겠다, 일민미술관에서 하는 이번 전시 프로그램이 괜찮아 ...

[뮤지컬] &lt;닥터 지바고&gt; 후기 (R석) [내부링크]

진짜 봄이 온 것 같은 하루였다. 화이트데이..!! 크게 의미 두는 날은 아니지만 잠실을 찾았다.IBK기업...

[뮤지컬] &lt;빌리 엘리어트&gt; 후기 (VIP석) [내부링크]

뮤지컬 밖 세상에 '-free'를 외치다기대하고 고대하던 뮤지컬 &lt;빌리 엘리어트&gt;, 그것도 무려...

[전시] &lt;예르미타시展, 프랑스에서 온 미술&gt; 후기, 국립중앙박물관 [내부링크]

KFC 페이스북 이벤트 당첨으로, 국립중앙박물관의 '예르미타시 박물관 展'의 티켓을 받았다. 하지만 학...

[공연] 서울시향 2018, &lt;아르스 노바Ⅱ : 관현악 콘서트&gt; [내부링크]

아모레퍼시픽의 이벤트 당첨으로,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하는 서울시 교향악단 2018, 아르스 노바Ⅱ : 관현...

[뮤지컬] &lt;명성황후&gt; 후기 (R석) [내부링크]

개강하고 매일매일이 너무나도 힘든 날들이다. 하지만 문화생활을 놓을 순 없다. 오늘도 광화문 스타벅스에...

[오페라] 그랜드 오페라 갈라 콘서트 후기 (R석) [내부링크]

KT&amp;G 이벤트 당첨으로 대한민국 오페라 70주년 기념, &lt;그랜드 오페라 갈라 콘서트&gt; R석 티켓...

[스테이케이션] 그랜드 워커힐 서울, 더글라스하우스 디럭스 룸 후기 [내부링크]

살다보니 이런 날도 있구나..!! 그랜드 워커힐 서울, 더 글라스 하우스 디럭스룸 숙박권 당첨 바로 그랜드 ...

[전시] 이동근 &lt;구의 여집합&gt;후기,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다방 [내부링크]

열심히 서칭하던 도중 알게 된 공간,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다방현재 진행 중인 이동근 작가의 전시를...

[전시] 이반 나바로 &lt;The Moon in the Water&gt;후기, 갤러리현대 [내부링크]

4월 20일, 삼청동 초입에 갤러리현대로 향했다. 이유는 새로 시작하는 전시를 보기 위해!이름은 '이반 나바...

[전시] &lt;이상한 나라의 괴짜들 : Geek Zone&gt;후기, K현대미술관 [내부링크]

공간이었을까. DP였을까. 규모였을까. 어딘가 산만하고 SNS를 위한 전시가 된 것 같아 아쉬웠던 전시....

[전시] &lt;아드만 애니메이션 - 월레스&그로밋과 친구들&gt;, DDP [내부링크]

학기 중이라 너무 바빠 몰아서 포스팅 하기! 뭔가 기록 안남기기도 아쉬워 기록 남기기로 함!카페 빈스빈스...

[뮤지컬] &lt;맨 오브 라만차&gt; 후기 (R석) [내부링크]

카페코나퀸즈 #이벤트당첨 으로, 또 끔찍했던 주말 알바를 관둔 기념으로, 뮤지컬 &lt;맨 오브 라만차&gt;...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그라넘 다이닝 라운지 '트로피컬 디저트 타임 with 카카오프렌즈' 후기 [내부링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페이스북에서 진행한 이벤트 당첨으로 라이언 망고&amp;멜론 뷔페 식사권 받았...

[뮤지컬] &lt;시카고, CHICAGO&gt; 후기 (R석) [내부링크]

이번엔 엔터식스 이벤트 당첨으로 뮤지컬을 보기 위해 디큐브아트센터에 방문했다.이번에 뮤지컬 관람할 좌...

[뮤지컬] &lt;브로드웨이 42번가&gt; 후기 (오픈 리허설) [내부링크]

하나티켓 이벤트 당첨으로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오픈리허설에 초대됐다. 운 좋게 좌석도 앞쪽으로 앉...

[전시] &lt;알렉스카츠 (Alex Katz), 아름다운 그대에게&gt; 후기, 롯데뮤지엄 [내부링크]

롯데홈쇼핑의 이벤트 당첨으로 롯데뮤지엄 방문! 댄 플라빈 전시 이후에 두 번째 방문!롯데몰 1층에는 귀여...

[뮤지컬] &lt;마마, 돈 크라이&gt; 후기 (R석) [내부링크]

배역과 배우의 매력으로 보게 되는 B급 감성의 대학로 뮤지컬기말고사를 앞두고 시험공부와 팀플을 하며, ...

[전시] &lt;샤갈 러브 앤 라이프展&gt; 후기,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내부링크]

태풍 이름이 특이해서 기억나지도 않지만, 태풍이 가져가서 그런가 하늘이 유난히도 맑다.삼화페인트 이벤...

[전시] &lt;Erwin Wurm(에르빈 부름) : One Minute Forever&gt; 후기, 현대카드 스토리지 [내부링크]

'문화가 있는 날' 이벤트 당첨으로 받은 초대권!에르빈 부름 개인전을 보러 한강진역으로 향했다.이태원 길...

[전시] &lt;Weather: 오늘, 당신의 날씨는 어떤가요?&gt; 후기, 디뮤지엄 [내부링크]

네이버 올댓아트에서 진행된 이벤트 당첨으로 디뮤지엄의 &lt;Weather: 오늘, 당신의 날씨는 어떤가요?&gt...

[전시] 라파엘로자노헤머 개인전 &lt;DECISION FOREST&gt; 후기,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내부링크]

'예술 별 거 아니네'라는 마음으로, 놀이터에 왔다는 마음으로,간만에 내 돈 주고 문화생활! 조선...

[전시] &lt;니키 드 생팔展, 마즈다 컬렉션&gt; 후기,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내부링크]

예술의 전당 인스타그램 이벤트 당첨으로 니키 드 생팔의 개인전 티켓이 생겨 친구와 함께 한가람 미술관으...

나에 대해 [내부링크]

이적의 ‘빨래’라는 곡을 들었다. ‘빨래를 해야겠어요. (중략) 뭐라도 해야만 할 것 같아요. 그러면 나을...

[전시] &lt;마르크샤갈 특별전 - 영혼의 정원&gt; 후기, M컨템포러리 [내부링크]

GS칼텍스 이벤트 당첨으로 샤갈 특별전에 가게 되었다. 금년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샤갈 전시회 중 두 번...

[2018 A FARM SHOW] 팜 서포터즈 활동 시작 [내부링크]

우리 농촌 지킴이 대학생 &#x27;팜 서포터즈&#x27; 합격! 2018 A FARM SHOW 우리 농촌 지킴이 대...

[2018 A FARM SHOW] 우리나라 농업은 지금,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2018 A Farm Show 농촌 지킴이 대학생 팜 서포터즈 김꿈돌입니다. 이번 주 미션을 수행하기...

[스테이케이션] 명동 L7 호텔, 슈페리어 더블룸 투숙 후기 (+ 빌라드샬롯) [내부링크]

원래 여름휴가로 속초 놀러 가기로 했는데, 폭염과 성수기에 맞물려 급하게 호캉스로 계획을 돌렸다. 여러 ...

[전시] &lt;루나파크전 : 더 디자인 아일랜드&gt; 후기, 동대문디자인플라자 M배움터 디자인전시관 [내부링크]

루나파크 (Luna Park), 동심 유발에 성공적이었던 놀이공원 콘셉트의 전시그라치아에서 진행된 이벤트 당...

[전시] &lt;나는 코코 카피탄, 오늘을 살아가는 너에게&gt; 후기, 대림미술관 [내부링크]

자세 후기는 포스팅 말미대림미술관에서 진행했던 이벤트 당첨으로, 대림미술관에서 이번에 새롭게 진행되...

[2018 A FARM SHOW] 귀농·귀촌 정보가 필요해?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2018 A Farm Show 농촌 지킴이 대학생 팜 서포터즈 김꿈돌입니다. 2018 A Farm Show 창...

[뮤지컬] &lt;록키호러쇼&gt; 후기 (R석) [내부링크]

감상보다는 오락, 서브가 들려주는 주류의 이야기커피베이에서 진행한 이벤트 당첨으로, 뮤지컬 '록키호러...

[2018 A FARM SHOW] 우리 농촌 붐업! 캠페인, 게릴라 홍보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2018 A Farm Show 농촌 지킴이 대학생 팜 서포터즈 김꿈돌입니다. 2018 A Farm Show가 8...

[전시] &lt;베케이션랜드 Vacationland&gt; 후기, 플랫폼엘 [내부링크]

플랫폼엘x트래블메이트 이벤트 당첨으로 이번에 플랫폼엘(Platform-L)에서 진행되는 전시 &lt;베케이션랜...

[2018 A FARM SHOW] 우리 농업, 발돋움하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2018 A Farm Show 농촌 지킴이 대학생 팜 서포터즈 김꿈돌입니다. 제가 8월 6일 우리나라 ...

[공연] &lt;비르투오조 하피스트 엠마누엘 세송(Emmanuel Ceysson) 월드투어 인 서울&gt; 후기,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내부링크]

지금도 그 여운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다. 잡념 한 점 허용하지 않았던 어젯밤의 진공과 그 안에서 들었던 ...

[2018 A FARM SHOW] 2018 에이팜쇼의 모든 것!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2018 A Farm Show 농촌 지킴이 대학생 팜 서포터즈 김꿈돌입니다. 먼저 영상부터 보고 가시...

[전시]&lt;The Seed of New Society 미래의 씨앗&gt;, 송원아트센터 [내부링크]

삼청동에서 항상 지나다니기만 했던 송원아트센터에 처음으로 방문했다. 이번에 하는 전시 &lt;미래의 씨앗...

[2018 A FARM SHOW] '귀농·귀촌·농촌·농업'의 총망라 [내부링크]

2018 A FARM SHOW 창농·귀농 박람회의 대학생 팜 서포터즈 활동을 하고 있는 김꿈돌입니다. 이번 ...

[2108 A FARM SHOW]에이팜쇼 현장 방문기 & 서포터즈 활동 후기 [내부링크]

드디어 기다렸던 &#x27;2018 A Farm Show&#x27;가 막을 올렸습니다. 지금까지 에이팜쇼를 바라보며 1개...

[뮤지컬] &lt;바넘 : 위대한 쇼맨&gt; 후기 (S석) [내부링크]

해피머니 상품권에서 진행한 이벤트 당첨으로 뮤지컬 '바넘 : 위대한 쇼맨' 초대권을 받았다. SBS &lt;...

[행사] 'GQ Summer Night Out' 후기, 글래드 마포(Glad Hotel) [내부링크]

지큐 코리아에서 진행한 'GQ Summer Night Out - Series 2. Movie'에 응모해서, 당당히 부름을 받았...

[전시] &lt;댄 플래빈의 빛 1964-1995(Dan Flavin : Fluorescent Light 1964-1995)&gt; 후기, PKM갤러리 [내부링크]

수업 사이 시간이 붕 떠서, 학교 바로 옆 삼청동으로 왔다. 너무 보고 싶었던 댄 플래빈 개인전 보러!어제 ...

누구는 뭘 했더란다 [내부링크]

다 한 둥지 식구일 것 같은데 하나둘 제 살길 찾아가는 건 익숙하려야 익숙하지가 않다. 누구는 어디서 돈...

[페스티벌] 2018 멜로디포레스트캠프 후기 [내부링크]

시디즈에서 진행한 이벤트 당첨으로, 2018 멜로디 포레스트 캠프 티켓 겟...! 양일권이지만 1일만 가는 패...

[뮤지컬] &lt;마틸다(Matilda)&gt; 후기 (S석) [내부링크]

관객의 박수와 웃음이 끊이질 않던 뮤지컬 &lt;마틸다&gt;(자세한 후기는 하단부에) IBK 기업은행 이벤...

[페스티벌] 2018 보야지 투 자라섬 (VOYAGE to Jarasum) 후기 [내부링크]

타키 - TAKHI 이벤트 당첨으로 '2018보야지투자라섬' 입장권을 받았다. 지난주에 멜로디포레스트캠프...

대치동 알바 이야기 [내부링크]

오늘 SNS에서 어떤 알바생의 일 빡세게 시키는 사장님 이야기 포스팅을 봤다. 댓글에선 그 내용을 두고 ...

[전시] &lt;천경우-모르는 평범함(ORDINARY UNKNOWN)&gt; 후기, 성곡미술관 [내부링크]

수업 끝나고 집에 가기 아쉬워 성곡미술관에서 진행되는 천경우 작가 대규모 개인전 방문 5,000원의 입장료...

[그랜드 하얏트 서울] 갤러리라운지, '최정화 아터눈 티 뷔페' 후기 [내부링크]

취미 생활을 하다 보니 이런 행운이 또 찾아온다. 좋아하는 작가의 전시를 봤을 뿐인데 그랜드 하얏트 서울...

[다이닝] 두레유(DOOREYOO) 평창점 by 유현수 쉐프 [내부링크]

SK텔레콤에 매년 다양한 레스토랑의 다이닝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Table이 진행 중이다. 왜 이걸 ...

[전시] &lt;케니 샤프, 슈퍼팝 유니버스&gt; 후기, 롯데뮤지엄 [내부링크]

현대 미술 다시 보기 유쾌함 이면의 이야기, 케니 샤프롯데뮤지엄의 이벤트 당첨돼 이번에 새로 시작한 케...

[페스티벌] 서울세계불꽃축제2018, 불꽃관람석 후기 [내부링크]

라이프플러스 페이스북 이벤트 당첨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현장에서 &lt;서울세계불꽃축제 2018&gt;을 볼...

[페스티벌] SLOW LIFE SLOW LIVE 2018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브 2018) 후기 [내부링크]

슬라슬라라고 줄여서 부르던데, 에델바이스 맥주에서 진행하는 이벤트 당첨으로 페스티벌 &lt;SLOW L...

[IMAGINER] '이매진 존레논展'이 궁금하다면!?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존레논展에서 서포터즈 IMAGINER로 활동 중인 김꿈돌입니다. 남부터미널 예술의 전당 ...

[페스티벌] 15th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18/10/13) 후기 [내부링크]

롯데월드몰 페이스북 진행한 이벤트 당첨으로 자라섬재즈페스티벌에 가게 됐다.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3...

[전시] &lt;기드온 루빈(Gideon Rubin) : 파편들(Fragments)&gt; 후기, 갤러리 엠 [내부링크]

불명확으로 본질에 다가가는 기드온 루빈(Gideon Rubin)의 개인전압구정로데오역 청담동에 위치한 갤러리...

[한강유람선] 이랜드크루즈 뮤직크루즈 후기, 여의도한강공원 [내부링크]

이랜드크루즈 페이스북 이벤트 당첨으로 한강 유람선인 뮤직크루즈 승선의 기회를 얻었다.꼭 한 번은 타보...

[전시] &lt;아드만 애니메이션 - 두번째 외출&gt; 후기, 서울미술관 [내부링크]

아트박스 POOM 이벤트 당첨으로, &lt;아드만애니메이션 - 두번째 외출&gt;에 가게 됐다.DDP에서 봤...

[전시] &lt;커피 한 잔 展&gt; 후기, 63아트 미술관 [내부링크]

'문화가 있는 날' 페이스북 이벤트 당첨으로 63아트 기획 전시 &lt;커피 한 잔 展&gt; 답사권을 받았다. 63...

[전시] &lt;유연한 공간(Flexible Space)&gt; 후기, 세화미술관 [내부링크]

수많은 전시를 다녀서 서울에 또 새로운 미술관이 있을까 싶었는데, 좋아하는 작가들 찾아 다니다보니 뉴 ...

[연극]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 (The Play that Goes Wrong) 후기 (R석) [내부링크]

남녀노소 즐기기에 좋은, 기존에 없던 스타일의 연극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세종문화회관에서 ...

[스테이케이션] 롯데아트빌라스 E블럭 of 롯데리조트 제주 투숙 후기 (+고급스러운 조식 포함) [내부링크]

롯데리조트에서 진행한 이벤트에서 당첨됐다. 롯데리조트제주 아트빌라스 Villas Moment 패키지 체험권 (...

[공연] 샘킴 정규 1집, &lt;SUN AND MOON&gt; 쇼케이스 후기 [내부링크]

현대카드에서 진행한 이벤트 당첨으로 샘킴 SHOWCASE 초대받았다. 현대카드 사랑합니다쇼케이스 ...

[IMAGINER] '존레논 전시회' 알아보기 [내부링크]

존레논 전시회 서포터즈 IMAGINER 김꿈돌입니다. 12월 6일부터 존레논 전시회가 시작됩니다. 예술...

[콘래드 서울] 제스트(ZEST) 뷔페, 주말 런치 후기 [내부링크]

친구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콘래드 서울 뷔페 제스트를 방문했다. 오후 1시 런치로 사전에 예약했다. 입구...

[스테이케이션] 켄싱턴호텔 여의도, 이그제큐티브 킹 룸 투숙 후기 (+로맨틱 윈터 패키지) [내부링크]

켄싱턴호텔 페이지에서 진행한 이벤트에 당첨됐다. 로맨틱 윈터 패키지 바우처를 받아 예약을 진행했다. 구...

[IMAGINER] 존레논 전시회는 지금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존레논 전시회 서포터즈 IMAGINER 김꿈돌입니다. 드디어 내일부터 시작되는 전시회! ...

[뮤지컬] &lt;더데빌&gt; 후기 (R석) [내부링크]

이해하기 난해한 뮤지컬, 화려한 스케일 뒤에 숨은 스토리 예스24에서 진행한 이벤트 당첨으로, 뮤지컬 더...

[전시] &lt;콰욜라 : 어시메트릭 아키올로지&gt; 후기, 파라다이스시티 아트스페이스 [내부링크]

전시 콰욜라 : 어시메트릭 아키올로지 Quayola : Asymmetric Archaeology 친구랑 파라다이스 시티 씨메...

[전시] &lt;키스해링 : 모두를 위한 예술을 꿈꾸다&gt; 후기, DDP 디자인전시관 [내부링크]

전시 키스해링 : 모두를 위한 예술을 꿈꾸다 Keith Haring : Art is Life. Life is Art 키스해링 전...

[AREX] 한남동 독서당로 취재 이야기 [내부링크]

Prologue. 9월이었던가, (주)공항철도에서 발행하는 사외보 &lt;AREX&gt;의 외부필진을 모집한다는 글...

[AREX] 홍대 북카페·독립서점 취재 이야기 [내부링크]

&lt;AREX&gt; November Issue 홍대입구역 북카페·독립서점 잘 팔리는 책 위주로 채워진 대형 서점에...

[AREX] 후암동 맛집 취재 이야기 [내부링크]

&lt;AREX&gt; December Issue 후암동 맛집 이태원 경리단길을 시작으로 해방촌을 거쳐 우함동으로 옮...

2019년 맞이, 2018년 정리 [내부링크]

HAPPY NEW YEAR 2018년 정리하기 유난히도 일을 많이 벌리고 숨가쁘게 달려온 2018년, 후반부...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내부링크]

2019년 1월 2일 오후 11시 30분경,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가는 길. 시나브로 콧속으로 메스꺼운 냄새가 스...

[EBS 스토리 기자단 13기] 발대식 및 워크숍 후기 [내부링크]

PROLOGUE 발대식 현장에 가다! EBS STORY 기자단 13기로 선발되어 발대식 겸 워크숍을 위...

[CJ ONE 대학생 서포터즈 2기] 최종 합격 (서류·면접 합격 후기) [내부링크]

1월 4일, 다른 대외활동 기자단 발대식 행사 중에 CJ ONE 대학생 서포터즈 2기 합격 문자를 받았다. ...

[전시회] 마르셀 뒤샹전, THE ESSENTIAL DUCHAMP 후기 [내부링크]

전시 마르셀 뒤샹 展 Marcel Duchamp : The Essential Duchamp MMCA에서 마르셀뒤샹전을 한다고 ...

[CJ ONE 대학생 서포터즈 2기] 오리엔테이션 및 발대식 후기 [내부링크]

CJ ONE 대학생 서포터즈 2기 오리엔테이션 &amp; 발대식 드디어 발대식의 날이 밝았다. 미리 공지된 ...

[전시회] 카럴마르턴스 : 스틸무빙 (Karel Martens : Still Moving) 후기 [내부링크]

전시 카럴 마르턴스 : 스틸 무빙 Karel Martens : Still Moving 플랫폼엘 페이스북에서 진행된 이벤트 ...

[호캉스] 글래드라이브 강남, 슈페리어 더블 후기 [내부링크]

호캉스 글래드라이브 강남 슈페리어 더블 (Superior Double) 글래도 호텔은 예약을 하면 다음과 같이 카...

[전시회] 러빙빈센트전 후기 [내부링크]

전시 러빙빈센트展 Loving Vincent 인터파크에서 진행한 이벤트에 당첨돼 러빙빈센트전을 관람하러 갔다....

[EBS 리뷰] &lt;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시즌3&gt;, 초 예민 보스 성난 보리의 속사정 (190118) [내부링크]

PROLOGUE 보리네 이야기 2019년 1월 18일, EBS &lt;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시즌 3&gt;에서는 &#...

[CJ ONE 대학생 서포터즈 2기] 햇반컵반으로 한 끼 챙기기! [내부링크]

대외활동만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맛있는 것도 나눠주시는 우리의 CJ! 햇반컵반 중에서도 가장 따끈따끈...

[AREX] 익선동 한옥 골목 취재 이야기 [내부링크]

&lt;AREX&gt; January Issue 익선동 한옥 골목 서울의 마지막 한옥마을로 지정된 종로구 익선동 일대...

[EBS 리뷰] &lt;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시즌3&gt;, 작은 호두를 건드리면 큰코다쳐 (190125) [내부링크]

PROLOGUE 호두네 이야기 이번 주도 &lt;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시즌3&gt; 다 챙겨 보셨나요? 2019...

[EBS서평] 6개월에 천만 원 모으기, EBS 특별기획 &lt;호모이코노미쿠스&gt; [내부링크]

서평 6개월에 천만 원 모으기 EBS 특별기획 &lt;호모이코노미쿠스&gt; 6개월에 천만 원을 모은다고? 열...

[전시회] 커피사회 후기 (문화역서울284) [내부링크]

전시 커피社會 Winter Coffee Club 문화역서울284에서는 주기적으로 무료 전시가 진행된다. 전에는 서울...

[FILA Color Creator] 휠라 아웃핏 언더웨어와 첫 만남 [내부링크]

PROLOGUE 휠라 언더웨어와 만나다 2019년 시작과 함께 휠라 코리아 (FILA KOREA)에서 컬...

[연극] 타푸리식당 후기(R석) [내부링크]

연극 타푸리식당 베리컴퍼니 맥스무비에서 진행한 이벤트 초대권을 받아 간만에 대학로 연극 관람의 기회가...

[CJ ONE 크리에이터즈 2기] 1차 미션 발표 정기모임 [내부링크]

오늘은 CJ ONE 대학생 서포터즈 2기, ONE크리에이터즈의 정기모임이자 1차 미션 발표 날. 한 달 가...

[전시회] 에르제 : 땡땡 (HERGE : TINTIN) 후기 [내부링크]

전시 에르제 : 땡땡 展 HERGE : TINTIN 의류 브랜드 TATE에서 진행한 이벤트 당첨으로 초대...

[EBS 리뷰] &lt;카레남녀&gt; 1부, EBS다큐프라임 (190211) [내부링크]

PROLOGUE 카레남녀, 카레의 세계로 초대받다 카레가 주제인 다큐멘터리...? EBS 다큐프라임에서...

[EBS 리뷰] &lt;카레남녀&gt; 2부 _ 카레의 모험, EBS 다큐프라임 (190212) [내부링크]

PROLOGUE 카레, 어디서 어떻게 우리는 어떤 대상에 관심이 생기면 그 대상이 어디서 무슨 일을 겪...

[FILA Color Creator] 마이리얼컬러, 나의 픽은? [내부링크]

지난주, FILA 컬러 크리에이터로 선정되고 첫인상 글을 남겼다. 2주 차엔 #마이리얼컬러 를 찾는 미션...

[전시회] 자비에 베이앙 展 후기 [내부링크]

전시 자비에 베이앙 개인전 Xavier Veilhan 성북구립미술관 근처 313 아트 프로젝트에 자비에 베이앙 개...

[전시회] 디뮤지엄 I draw : 그리는 것보다 멋진 건 없어 후기 [내부링크]

전시 I draw : 그리는 것보다 멋진 건 없어 디뮤지엄 2월 14일에 새롭게 시작한 전시 &lt;I draw : 그리...

[FILA Color Creator] 아웃핏 언더웨어 리얼 후기 [내부링크]

휠라 컬러크리에이터 활동이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오늘은 마지막 미션이기도 한 &#x27;리얼 후기&#x27...

[딸기뷔페 후기] 2019 Must be Strawberry, 롯데호텔서울 페닌슐라 라운지&바 [내부링크]

봄이 되면 찾아오는 딸기 뷔페, 우연치 않게 공짜로 먹을 기회가 생겨서 방문했다. 이젠 거의 대부분의 호...

[CJ ONE 크리에이터즈 2기] 달달한 포토 스팟 '슈가플래닛' [내부링크]

집에서 거리가 멀어 자주 오지 않는 서울숲. CJ ONE 크리에이터즈 개인 미션 수행을 위해 오랜만에 찾...

[전시회] 이매진 존레논 전 후기 [내부링크]

전시 IMAGINE - 존레논 展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비틀즈 멤버이자 요코 오노의 남편, 존 레논(J...

[호캉스] 홀리데이인익스프레스 서울홍대, 슈페리어 더블 후기 [내부링크]

호캉스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서울 홍대 슈페리어 더블 (Superior Double) 작년에도 한 번 들렀었는데 1...

[AREX] 압구정 로데오거리 취재 이야기 [내부링크]

&lt;AREX&gt; February Issue 압구정 로데오거리 2017년 초반까지만 해도 압구정 로데오 메인 거리는...

[전시회] APMA, CHAPTER ONE 후기, 아모레퍼시픽미술관 [내부링크]

전시 APMA, CHAPTER ONE FROM APMA COLLECTION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사옥...

[티모터 13기] 면접 합격 및 발대식 후기 [내부링크]

모집 &amp; 서류 2월 초, 티머니로 알려진 &#x27;한국스마트카드&#x27;에서 티머니 마케팅 서포터즈인 티모...

[뮤지컬] '당신만이' 후기 [내부링크]

뮤지컬 뮤직드라마 &lt;당신만이&gt; JTN 아트홀 대학로에서 뮤지컬을 보기 위해 JTN아트홀을 방문. ...

[공연] 율리아나 아브제예바 & 쾰른 챔버 오케스트라 후기, 롯데콘서트홀 [내부링크]

공연 Yulianna Avdeeva &amp; Kolner Kmmerorchester 롯데콘서트홀 오케스트라 공연을 보기 위해 찾은 ...

[CJ ONE 크리에이터즈 2기] 2차 미션 발표와 정기모임 후기 [내부링크]

2차 모임 이야기 오늘은 기대 반 걱정 반으로 기다리는 CJ ONE 크리에이터즈 2기의 2차 모임이었다. ...

[EBS서평] EBS 왕초보영어, 2019 상편 [내부링크]

서평 EBS 왕초보 영어 2019 상편 내 영어울렁증 고쳐줄 영어 멀미약! 새 책이 배송됐다. &lt;EBS 왕...

[딸기뷔페 후기] 2019 스트로베리 애비뉴,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로비 라운지 [내부링크]

2019년 두 번째 딸기 뷔페인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의 &#x27;스트로베리 에비뉴&#x27;, 위치는 봉은사역...

[FILA Color Creator] 휠라 컬러 크리에이터 활동 마무리 [내부링크]

Epilogue 휠라 컬러크리에이터 활동이 마무리되었다. 뽑히고 나서 활동 가이드랑 함께 활동자 혜택에 대해...

[뮤지컬] '그날들' 후기 [내부링크]

뮤지컬 그날들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초대권이 생겨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진행되는 뮤지컬 &lt;그날...

[AREX] 공덕경의선숲길 취재 이야기 [내부링크]

&lt;AREX&gt; March Issue 공덕 경의선숲길 공덕역에서 대흥역 사이 경의선 숲길은 &#x27;연트럴파크...

[안전한 택시어플] 티머니택시, 지브로택시 특징과 사용법 [내부링크]

오늘은 택시 어플리케이션을 소개하려 합니다. 바로 &#x27;티머니 택시&#x27;와 &#x27;지브로 택시&#x27; ...

[대학로 연극] &lt;나쁜자석&gt; 후기 [내부링크]

연극 나쁜자석 대학로 아트원 씨어터 1관 연극 나쁜자석을 보기 위해 대학로 아트원씨어터를 찾았다. 작년...

[뮤지컬] '킹아더' VIP석 후기 [내부링크]

뮤지컬 킹아더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이번에 국내에서 개막한 프랑스 뮤지컬 &lt;킹아더&gt;의 초대권이 생...

[호캉스] 신라스테이 구로, 스탠다드 더블 후기 [내부링크]

호캉스 신라스테이 구로 스탠다드 더블 (Standard Double) 트립닷컴에서 바우처를 제공받아 신라스테이 ...

[CJ ONE 크리에이터즈 2기] 수료식과 시상 및 활동 후기 [내부링크]

ONE 크리에이터즈 2기 마지막 모임 &amp; 수료식 마치 데자뷰 같이 발대식 하던 날과 같은 장소에서 진...

네이버 메인 노출 이야기 (19년 02-03월) [내부링크]

NAVER 메인 노출 이야기 지난 2월부터 네이버 메인에 블로그 콘텐츠가 노출되기 시작했다. 블로그를 ...

[전시회] 엘름그린&드라그셋 &lt;Adaptations&gt; 후기 [내부링크]

전시 ELMGREEN &amp; DRAGSET ADAPTATIONS 국제갤러리 Prologue 오늘 관람한 ...

[SKT_T프렌즈 2기] 합격 후기 및 발대식 현장 [내부링크]

지난 3월, SKT에서 T프렌즈 2기를 모집한다는 소식에 얼른 지원했다. &#x27;SKT와 20대의 연결고리&...

[티모터 13기] 봄날에 강화도 가볼 만한 곳 (feat.티머니) [내부링크]

봄날에 강화도 가볼 만한 곳 요즘 날씨도 따뜻해서 어디든 놀러 가고 싶은데 어디를 가야 할지 모르는 분들...

[전시회] TAKE ME HOME 후기, 플랫폼엘 [내부링크]

전시 TAKE ME HOME PLATFORM-L Prologue 이번에 플랫폼엘에서 진행하는 전시는 지금까...

[티모터 13기] 지하철역 데이트코스 with 티머니 (한강진 맛집, 이태원 카페, 학동역 미술관) [내부링크]

티머니로 찍고 가는 지하철역 데이트코스 멀리 가기는 싫고 맨날 보던 영화 보고 매일 가던 프랜차이즈 음...

[글러브 1기] 글래드호텔 서포터즈 합격(서류·면접)과 발대식 후기 [내부링크]

GLAD HOTELS &amp; RESORTS 대학생 서포터즈 글러브 1기 시험기간이라 바쁘지만 좋은 소...

[전시회] 코헤이나와(Kohei Nawa) &lt;VESSEL&gt; 후기 [내부링크]

전시 KOHEI NAWA _ VESSEL Arario gallery RYSE Hotel Prologue 홍대입구역에서 고...

[티모터 13기] 모바일티머니 알고 쓰자(사용법·혜택·제로페이 등) [내부링크]

모바일 티머니 Mobile T-money 도대체 모바일티머니가 뭐길래 사용하나 싶으신가요...? 사실 저도 처음 ...

[EBS서평] "이거 보통이 아니네"_ 김보통·강선임 [내부링크]

서평 이거 보통이 아니네 오늘도 탈탈 털린 당신을 위한 충전책 이제 시험도 끝나가겠다, 이번에 새로 읽고...

[AREX] 해방촌 취재 이야기 [내부링크]

&lt;AREX&gt; April Issue 해방촌 요즘 해방촌이 대세다. 큰길 맞은편 경리단길로 몰리던 발걸음이 ...

[전시회] 데이비드호크니 전시 후기, 서울시립미술관 [내부링크]

전시 DAVID HOCKNEY展 WORKS FROM THE TATE COLLECTION 서울시립미...

[전시회] &lt;빈센트 반 고흐를 만나다&gt; 후기, 우정아트센터 [내부링크]

전시 MEET VINCENT VAN GOGH created by the Van Gogh Museum 우정아트센터 Prologu...

네이버 메인 노출 이야기 (19년 04월) [내부링크]

NAVER 메인 노출 이야기 2-3월에 이어, 4월에도 나의 전시 콘텐츠들이 네이버 메인에 꾸준히 노출되고...

[뮤지컬] '그리스' 후기 (R석) [내부링크]

뮤지컬 그리스 디큐브아트센터 디큐브아트센터에 뮤지컬 &lt;그리스&gt;를 보러 왔다. 날도 너무 좋았고 오...

[AREX] 금호동 취재 이야기 [내부링크]

&lt;AREX&gt; May Issue 지금 뜨는 동네, 금호동 경리단길·성수동·가로수길에 이어 금호동이 뜨고 있...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 수라채 다이닝 뷔페 주말 디너, '봄날의 제주를 담다' [내부링크]

홀리데이인 인천 송도 수라채 다이닝 바우처가 생겨 친구와 식사 겸 송도에 왔다. 정말 가까운 거리는 아니...

[전시회] &lt;프리즘 판타지 : 빛을 읽는 새로운 방법&gt; 후기, 파라다이스 아트스페이스 [내부링크]

전시 PRISM FANTASY : 빛을 읽는 새로운 방법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Prolouge 콰욜라 개...

[글러브 1기] Just Have Fun 패키지 체험 & 1차 정기 모임 [내부링크]

1차 정기 모임 발대식이랑 1차 미션 수행지가 모두 글래드 마포였는데, 1차 정기모임은 글래드 라이브 강남...

[전시회] &lt;대안적언어 : 아스거 욘, 사회운동가로서의 예술가&gt; 후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내부링크]

전시 대안적 언어 아스거 욘, 사회운동가로서의 예술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Prologue 국립현대미술관 ...

[글래드 마포] 글래드 호텔 뷔페, 그리츠M 디너 후기 [내부링크]

글래드 마포의 캐쥬얼 다이닝 레스토랑 뷔페 &quot;그리츠 M&quot;을 방문했다. 대외활동 발대식 때도 이...

[티모터 13기] KTX 출발 전 서울역 놀거리 (feat.티머니) [내부링크]

서울역하면 교통의 요지 아니겠습니까? 1호선, 4호선, 경의선, 공항철도까지 몰려있고, 부산 여행이나 내일...

[티모터 13기] 서울 지하철역 개찰구 안 화장실 (1~9호선,경의중앙선) [내부링크]

서울 지하철역 화장실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티모터 13기입니다. 저는 면허가 없기 때문에 항상 티머니로 ...

[글러브 1기] 마켓컬리 그리츠 시그니처 램 후기 & 무료 숙박권 이벤트 [내부링크]

마켓컬리X글래드호텔앤리조트 미슐랭 맛집으로 소개된 적 있는 글래드 여의도의 뷔페 &#x27;그리츠&#x27;....

[티모터 13기] 유튜브 채널아트 만들기 & 유튜브 썸네일 만들기 (사이즈, 방법) [내부링크]

유튜브 채널아트 &amp; 썸네일 만드는 법 안녕하세요, 티모터 활동도 이제 한 달 후면 끝이 납니다. 시작할...

네이버 메인 노출 이야기 (19년 05월) [내부링크]

NAVER 메인 노출 이야기 말은 조금 웃기지만, 5월에도 어김없이 네이버 메인 공연전시판에 블로그 콘...

[호캉스] 글래드 마포, 점보 트윈 &lt;꿀잠 패키지&gt; 후기 [내부링크]

호캉스 글래드 마포 꿀잠 패키지 점보 트윈 (Jumbo Twin) Lobby 이번에는 대외활동 혜택으로 주어지는 ...

[EBS 리뷰] &lt;휴식의 기술&gt; 2부 _ 휴식은 이렇게 온다, EBS 다큐프라임 (190604) [내부링크]

prologue 이번 EBS 다큐프라임에서는 &quot;휴식의 기술&quot;이라는 이름으로 다큐멘터리가 제작되었다...

[전시회] &lt;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 - The Magic of Animation&gt; 후기,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내부링크]

전시 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 The Magic of Animation 동대문디자인플라자 Every Story has a begin...

[AREX] 문래창작촌 취재 이야기 [내부링크]

&lt;AREX&gt; June Issue 문래창작촌 핫플레이스 크고 작은 철공소가 모여 있던 문래동. IMF 외환...

[페스티벌] 2019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 현장스케치 [내부링크]

2019 Seoul Park Music Festival 지난 6월 16일, 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되는 2019 서울 파크뮤직 페스티...

[티모터 13기] 택시어플 "S택시(S-Taxi)" 이용 후기 [내부링크]

서울택시승차앱 S택시 이용 후기 택시어플 춘추전국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요즘, 앱스토어나 구글플레...

[전시회] &lt;에릭 요한슨 : Impossible is Possible&gt; 후기, 예술의전당한가람미술관 [내부링크]

전시 에릭 요한슨 사진전 Impossible is Possible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Prologue 예술의전당에서 올...

[티모터 13기] 이케아 고양점 방문기 꿀팁 (쇼룸·매장·레스토랑&카페·푸드코트·비스트로·영업시간 등) [내부링크]

IKEA 고양점 방문기 곧 티모터 활동도 끝이 나는데, 이번 달은 가구도 사고 맛있는 음식도 털기 위해 ...

[글러브 1기] G-브라더스 굿즈 판매 (with 2차 정기모임 후기) [내부링크]

GLAD HOTELS &amp; RESORTS WITH &quot;G-BROTHERS&quot; 글래드호텔앤리조...

[티모터 13기] 티모터가 알려주는 인스타 감성 카페 (교대역 카페, 연남동 카페) [내부링크]

인스타 감성 카페 파헤치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티모터로서 또 무슨 정보를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

[AREX] 을지로 취재 이야기 [내부링크]

&lt;AREX&gt; July Issue 을지로3가, &#x27;힙지로&#x27; 을지로 일대는 요즘 서울에서 가장 뜨는 상...

[전시회] &lt;하이메 아욘, 숨겨진 일곱 가지 사연&gt; 후기, 대림미술관 [내부링크]

전시 하이메 아욘, 숨겨진 일곱 가지 사연 SERIOUS FUN 대림미술관 Prologue 2019년 4월 27일부...

[전시회] &lt;굿나잇 : 에너지 플래시&gt; 후기, 현대카드 스토리지 [내부링크]

전시 GOOD NIGHT : ENERGY FLASH 현대카드 스토리지 PROLOGUE 한강진역에서 ...

[전시회] &lt;제임스진, 끝없는 여정&gt; 후기, 롯데뮤지엄 [내부링크]

전시 JAMES JEAN, ETERNAL JOURNEY Lotte Museum of Art 오는 9월 1일까지 롯데...

[SKT_T프렌즈 2기] SOS와 Tracker, 휴대용 호신용품 마이히어로(My Hero) [내부링크]

SKT 휴대용 호신용품, &quot;My Hero&quot; 요즘 사건사고도 많이 발생하면서 호신술이나 호신용품에 ...

[호캉스]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남산, 슈페리어 룸 후기 [내부링크]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남산 슈페리어 트윈 더위로 지치는 요즘 야외에서 놀기는 너무 싫고 호캉스를 즐...

[뮤지컬] '맘마미아(Mamma Mia)' 후기 (S석) [내부링크]

뮤지컬 맘마미아(Mamma Mia) 후기 LG아트센터에서 오는 9월 14일까지 뮤지컬 &lt;맘마미아&gt; 무대가 ...

[티모터 13기] 티모터 활동 마무리 및 후기 [내부링크]

티모터 13기 마무리 티머니 티모터 활동이 7월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3월 5일을 시작으로 7월 15일까...

네이버 메인 노출 이야기 (19년 6-7월, 이달의 블로그 선정) [내부링크]

NAVER 메인 노출 이야기 네이버 메인 노출 이야기를 매월 정리해왔지만, 6-7월엔 마지막 학기라 정신...

[AREX] 성북동 취재 이야기 [내부링크]

&lt;AREX&gt; August Issue 오래된 동네의 새로운 바람, 성북동 낙산공원을 에돌아가는 한양도성 아...

[전시회] &lt;바바라 크루거 : Forever&gt; 후기, 아모레퍼시픽미술관 [내부링크]

전시 Barbara Kruger : Forever Amorepacific Museum of Art Prologue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의 이번 ...

[SKT_T프렌즈 2기] 갤럭시 노트 10/10+ 5GX 런칭 행사 방문기 [내부링크]

갤럭시 노트 10/10+ 5G 개통 행사 현장스케치 2019년 08월 20일, 이른 아침에도 볕은 뜨거웠습니다. 이런 ...

[전시회] &lt;야수파 걸작展 혁명, 그 위대한 고통 '20세기 현대미술의 혁명가들'&gt; 후기 [내부링크]

전시 야수파 걸작展 혁명, 그 위대한 고통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들어가기 앞서, 현재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글러브 1기] 글래드호텔 서포터즈, 수료식과 활동 후기 [내부링크]

글래드호텔 서포터즈 글러브 1기 마지막 정기 모임, 그리고 수료식 날짜가 꽤나 흘렀지만, 그래도 여러 대...

네이버 메인 노출 이야기 (19년 08월) [내부링크]

NAVER 메인 노출 이야기 내가 지금 어디로 가는지 불확실한 요즘이다. 나와 비슷한 나이 때라면 누구...

[AREX] 인천 개항로 취재 이야기 [내부링크]

&lt;AREX&gt; September Issue 동인천 타임슬립 투어, 개항로 조선이 1880년 원산에 이어 1883년 인...

[튠드에디터] 신세계강남 티아이포맨 신규 매장 방문기 [내부링크]

티아이포맨 (T.I FOR MEN) 신세계 강남 신규 매장 방문기 지난 4월 25일, 리브랜딩 프리젠테이션과...

[전시회] &lt;불안한 사물들(The Unstable Objects)&gt; 후기,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내부링크]

전시 불안한 사물들 The Unstable Objects SeMA, Nam-Seoul Museum of Art Prologue 서울시립 ...

[페스티벌] SLOW LIFE SLOW LIVE 2019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브 2019) 현장스케치 (191005) [내부링크]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브 2019 이유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가을에 페스티벌을 빼놓으면 아쉽다. 찬 공기...

[호캉스] 글래드 여의도, 글래드하우스 &lt;슬로우(slou) 컨셉룸&gt; 후기 [내부링크]

글래드 여의도 슬로우 컨셉룸 글래드하우스 여의도에는 호텔들이 정말 많다. 접근성이 좋아 비지니스나 관...

[AREX] 원서동 돌담길 취재 이야기 [내부링크]

&lt;AREX&gt; October Issue 원서동 돌담길 관광객으로 붐비는 북촌 한옥마을 옆에는 창덕궁 담장을 ...

[튠드에디터] 티아이포맨 튠드매거진 훑어보기 [내부링크]

TIFORMEN TUNED MAGAZINE 의류 브랜드 티아이포맨에서 매거진을 냈다. 잡지 회사에서...

[튠드에디터] 롯데잠실 튠드 갤러리 팝업 스토어 방문기 [내부링크]

티아이포맨 롯데잠실 튠드갤러리 튠드 갤러리라고 해서 무슨 미술 전시라도 하는 건가 싶을 거다. 갤러리라...

[레스케이프 호텔] 르 살롱 바이 메종엠오 애프터눈 티 세트 후기 [내부링크]

Le Salon by maison M&#x27;O 르 살롱 바이 메종 엠오 Tea Salon 올여름은 호텔 빙수였다면 가을엔 ...

[AREX] 방배동 방배사이길 취재 이야기 [내부링크]

&lt;AREX&gt; November Issue 방배사이길 방배 카페골목과 서래마을 사이, 공방과 카페, 맛집이 모인...

[세빛섬] 채빛퀴진(세빛섬 뷔페) 평일 디너 후기 [내부링크]

Chavit Cuisine - Weekday Dinner 누구나 한 번쯤 한강을 배경으로 식사하면 낭만 가득하고 특별할 거...

[호캉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딜럭스 룸 후기 (with 현대카드 호텔위크4) [내부링크]

Grand InterContinental Seoul Parnas - Deluxe King (현대카드 호텔위크4) 언제부터인가 호캉스가 ...

[AREX] 신용산역 용리단길 취재 이야기 [내부링크]

&lt;AREX&gt; December Issue 용리단길 용산역 앞 어수선하던 환경이 정비되고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이...

[튠드에디터] 12월, 티아이포맨 겨울 아이템 (코트, 헤비아우터 등) [내부링크]

T·I FOR MEN, 2019 WINTER 겨울이면 추위도 걱정이지만, 추위만큼이나 &#x27;옷&#x27;도 한...

[JW메리어트 호텔 서울] 플레이버즈(Flavors) 주중 런치 후기 [내부링크]

Flavors, JW Marriott Hotel Seoul - Weekday Lunch 호텔 로비에서 유명 작가들의 설치 작품들을 ...

[뮤지컬] '그림자를 판 사나이' 후기 (R석) [내부링크]

뮤지컬 &#x27;그림자를 판 사나이&#x27; 후기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2월 2일까지 선보이는 뮤...

[튠드에디터] 20SS 신상품 '패딩라이너 야상형 코트' 소개 [내부링크]

T.I FOR MEN, 20SS 튠드 코트 2020년 새해와 함께, 전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트렌드에 뒤처지지 ...

2020년 맞이, 2019년을 띄워 보내며 [내부링크]

HAPPY NEW YEAR 책장을 넘기며 작년 이맘때, 2018년은 정말로 바쁘게 보냈다고 고생한 나에게 ...

[전시회] &lt;레안드로 에를리치: 그림자를 드리우고&gt; 후기,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내부링크]

전시 레안드로 에를리치: 그림자를 드리우고 Leandro Erlich: Both Sides Now SeMA, Buk-Seoul ...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모모카페 주중 런치 후기 [내부링크]

MoMo Cafe, Courtyard by Marriott Seoul Namdaemun - Weekday Lunch 시청 주변엔 유명 호텔들을 ...

[AREX] 정동길 취재 이야기 [내부링크]

&lt;AREX&gt; January Issue 정동길 조선이 막을 내리며 대한제국이 들어서고, 일제 강점기가 시작될...

[전시회] &lt;알폰스 무하전&gt; 후기, 마이아트뮤지엄 [내부링크]

전시 Alphonse Mucha 展 My Art Museum Prologue 체코를 대표하는 화가 하면 대부분 알폰스 무하(Al...

[뮤지컬] '웃는남자' 후기 (S석) : '본다는 것에 대하여' [내부링크]

뮤지컬 &#x27;웃는남자&#x27; 후기 &#x27;레미제라블&#x27;, &#x27;노트르담 드 파리&#x27;의 작가, 빅토르...

[전시회] &lt;호텔사회&gt; 후기, 문화역서울 284 [내부링크]

전시 호텔社會 Hotel Express 284 문화역서울 284 &#x27;호텔은 우리에게 무엇일까?&#x27; 문화역 서울 2...

[웨스틴 조선 호텔 서울] 뷔페 아리아 주중 런치 후기 [내부링크]

Aria, The Westin Chosun Seoul - Weekday Lunch 우리나라 호텔과 호텔 산업 전반을 두고 봤을 때, ...

[전시회] &lt;툴루즈로트렉展 - 물랭 루즈의 작은 거인&gt; 후기,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내부링크]

전시 Toulouse-Lautrec - A Little Giant of Moulin Rouge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prologue 1월 1...

[딸기뷔페 후기] 2020 스트로베리 페스티벌 인 뉴욕, 켄싱턴호텔 여의도 E.F.L Lounge [내부링크]

Strawberry Festival in New York 켄싱턴호텔 여의도 이맘때면 호텔들이 앞다퉈 딸기 디저트를 선보인...

[전시회] &lt;CONNECT, BTS(커넥트, BTS)&gt; 후기,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내부링크]

전시 CONNECT, BTS _ SEOUL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들어가기 앞서 아이돌 그룹과 전시라는 꽤 ...

[AREX] 공리단길(공트럴파크) 취재 이야기 [내부링크]

&lt;AREX&gt; February Issue 공리단길, 공트럴파크 옛 화랑대역에서 공릉동을 거쳐 녹천중학교 부근...

[글래드호텔앤리조트] 호텔 업계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 인턴 기록 [내부링크]

원래는 인턴 기간 내내 기록을 남기는 것이 목적이었으나, 나의 깜냥 부족으로 한참이 지난 이후에야 기록...

[블로그] 네이버 창작자 멤버십 대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홍대 파트너 스퀘어) [내부링크]

네이버 창작자 멤버십 NAVER PARTNER SQUARE Prologue 오늘 정말 느닷없이 네이버에서 ...

[전시회] &lt;커밍 오브 에이지(COMING OF AGE)&gt; by 버질 아블로(Virgil Abloh) 후기, 에스파스 루이비통 서울 [내부링크]

EXHIBITIONCOMING OF AGEVirgil Abloh presents에스파스 루이 비통 서울Espace Louis Vuitton Seoul압구정 로데오 거리를 걷다 보면 줄지어 서있는 명품관들을 만난다. 누가 뭐래도 이곳은 쇼핑의 성지지만, 이곳에서 문화생활이라니 처음에는 굉장히 생소했다. 게다가 네모 반듯한 건물들 사이에서 독특하다 못해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느낌까지 드는 건축물. 바로 이곳이 오늘 소개할 &#x27;에스파스 루이비통 서울&#x27;이다. 앞서 말한 것처럼 명품 루이비통의 매장이기도 하지만, 4층은 전시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나는 개관전이었던 알베르토 쟈코메티 전시 이후에 두 번째 방문이었다. 이번 전시 역시 개관전과 마찬가지로 사전 예약.......

[전시회] &lt;뜻밖의 발견, 세렌디피티&gt; 후기, 사비나미술관 [내부링크]

EXHIBITION뜻밖의 발견, 세렌디피티(serendipity)우연을 예술로 바꾸는 힘사비나미술관SAVINA Museum오며 가며 들렀던 적은 있어도 목적을 두고 은평구에 방문한 건 처음이었다. 원래 한옥마을 방문을 위해 들렀지만, 근처에 사비나미술관이 있다는 소식에 무조건 들러야겠다고 생각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아직 은평구 놀거리가 그리 많지는 않아 꽤 괜찮은 코스였다.참고로 현재 사비나미술관은 은평구 내 최초의 미술관이자 특이한 외관으로 주목받는 곳이다. (내게는 아직 종로구 시절의 사비나 미술관이 더 익숙하긴 하다.) 전시 감상 전, 미술관부터 둘러보니 &#x27;삼각형&#x27;이 눈에 들어왔다. 전체적인 건축물도 그렇고 천장의 창이.......

[AREX] 용산 열정도 거리 취재 이야기 [내부링크]

&#60;AREX&#62; March Issue용산 열정도 거리열정도는 용산구 원효로1가, 재개발이 무산되며 도심 한가운데 외딴 섬처럼 남겨진 옛 인쇄소 골목에 청년 사업가들이 의가 투합해서 상권을 개발해 거듭난 도시 재생 공간이다. 좁은 골목길에는 저마다 개성으로 중무장한 채 방문객을 기다리는 맛집이 오밀조밀 모여 있다. 인적 드문 낡은 거리에서 가성비 좋은 뉴트로 맛집 거리로 변신한 열정도를 탐색해보자.열정도쭈꾸미 쭈꾸미 전문점인쇄소가 하나 둘 떠난 후 빈 가게가 즐비하던 이 골목에 2014년 무렵 6개의 가게를 한꺼번에 오픈하며 지금의 열정도 거리로 변신하게 만든 주역은 &#x27;청년장사꾼&#x27; 연합이다. 열정도쭈꾸미도 일 골목의.......

[전시회] &lt;펜티 사말라티 : Beyond the Wind&gt; 후기, 공근혜갤러리 [내부링크]

EXHIBITIONPentti Sammallahti : Beyond the wind공근혜갤러리Prologue나에게 공근혜갤러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작가를 묻는다면, 나는 아마 &#x27;사말라티&#x27;라고 답할 것 같다. 2년 전, 평창 동계올림픽과 맞물려 진행됐던 마이클 케나와의 2인 展 &#60;Snowland&#62;에서 처음 만난 사말라티. 그때도 바로 이곳이었다.사실 그때는 크게 감흥이 없었다. 과거 포스팅을 찾아보니 적나라하게 와닿지 않는다고 적어놨더라는... (죄송합니다). 하지만 그의 사진들은 이상하게 쉽사리 잊혀지지 않았다. 오히려 시간이 흐를수록 잔향이 짙어져 지금까지도 좋은 느낌으로 남아있다. 덕분에 초대받아 찾은 이번 전시는 사진들에 대한 기대감이 컸.......

[전시회] &lt;에르빈 부름(어윈 웜) : 안녕 서울!&gt; 후기, 리만머핀갤러리 [내부링크]

EXHIBITIONErwin Wurm : Hello Seoul!리만머핀갤러리LEHMANN MAUPIN리만머핀은 삼청동을 여러 번 다니면서 처음으로 방문하는 갤러리였다. 서칭해보니 라쉘 리만(Rachel Lehmann)과 데이비드 머핀(David Maupin)이 설립한 곳으로 뉴욕에 거점을 두고 있다. 서울엔 2017년 오픈. 이번 어윈 웜을 비롯해서 세계적인 작가들을 소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니, 앞으로도 진행되는 전시들도 관심 있게 살펴보아야겠다.앞서 말했지만, 이번에는 어윈 웜(Erwin Wurm) 개인전을 관람했다. 소식은 신문 기사로 먼저 접했는데, 2년 전 현대카드 스토리지에서 재미있게 관람했던 기억 덕분에 이번에도 기대를 안고 방문했다. 화~토요일에만 운영하며, 현재는 코.......

[전시회] &lt;영원의 숲, Eternal Forest&gt; 후기,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내부링크]

EXHIBITION영원의 숲, Eternal Forest 파라다이스아트스페이스PARADISE ART SPACE오는 5월 10일까지 진행되는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의 새 전시를 관람하기 위해 파라다이스시티를 방문했다. 나는 인천에 살기 때문에 공항철도와 자기부상열차를 이용해 평소 이곳을 자주 찾는다. 방문할 때마다 느끼지만, 호텔 규모가 정말 크고 거기에 걸맞게 전시 공간도 크다. 아트 스페이스를 처음 마주했을 때, 흡사 신전이 떠오르는 비주얼에 압도당했었다. (물론 지금도...) 굳이 전시 관람 계획이 없더라도 곳곳에서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것이 이곳의 미력이다. 메인 스퀘어에 쿠사마 야요이의 호박 조형물을 비롯해, 제프 쿤스, 데미.......

[호캉스] 홀리데이인 인천 송도, 슈페리어 객실 (2 싱글베드) 후기 - IHG 멤버십 플래시 세일 [내부링크]

Holiday Inn Incheon Songdo Superior (Two Single Beds)커튼 틈으로 드는 햇살이 짙어졌다. 시나브로 봄이 다가오고 있다는 걸 실감한다. 그 어느 때보다 호캉스를 즐기기 너무 좋은 때이지만, 시국 때문에 사람들이 이를 망설이는 것 같다. 하지만 호텔마다 나름의 방식으로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어, 잠시 두려움은 접어두고 다가오는 봄을 만끽하는 것도 꽤나 괜찮은 방법인 것 같다.한편, 인천 송도의 경우, 센트럴파크를 끼고 다양한 호텔들이 밀집해 있다. 그중 홀리데이인 인천 송도는 IHG(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룹)에서 운영하는 호텔이다. 다양한 프로퍼티와 함께, 제공되는 멤버십 혜택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호캉스를 즐길 수 있어.......

[네이버] 2019 이달의 블로그 기념품과 네이버 창작자 멤버십 카드 수령했어요 :) [내부링크]

네이버 창작자 멤버십 &#38; 이달의 블로그작년 네이버 이달의 블로그로 선정되고, 올해 2월엔 홍대 파트너 스퀘어의 네이버 창작자 멤버십 대상자로 선정되었다. 그리고 며칠 전, 네이버 창작자 멤버십 카드를 수령하고 2019 이달의 블로그로 선정된 기념품도 받았다. 사실 실물 카드가 나온다거나 이달의 블로그 기념품이 있다는 이야기는 못 들었는데 이렇게 먼저 챙겨주는 네이버. 덕분에 블로그에 대한 충성도도 높아지고 애정도 많이 생기는 것 같다. 물론 취미 생활 중 하나로 쓰는 글이지만, 덕분에 여러모로 성취감을 느끼고 있다. The First Impression사실 두 개가 다른 시기에 연락이 왔는데, 우연인지 비슷하게 배송이 완료되었다.......

[티아이포맨] 권철화 작가의 드로잉 박힌 베이지 맨투맨과 튠드매거진 [내부링크]

T.I FOR MEN X 권철화- 핸드 아트웍 MTM (베이지)날은 따뜻해지는데 밖에 자유롭게 돌아다니지도 못하고 무슨 낙이 있을까 싶은 요즘입니다. 하지만 이런저런 핑계로 우울감에 잠겨 있기는 또 아깝죠? 결국에 누군가는 극복하고 지내고 있으니까요. 제 생각에 새로운 기분을 내기에 새 옷만 한 것이 있을까 싶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맨투맨은 스튜디오 콘크리트의 권철화 작가가 티아이포맨과 콜라보해 탄생한 옷입니다. 올봄, 그의 핸드 아트웍으로 느낌을 더한 맨투맨으로 리프레시 해보는 건 어떨까요?Artist, Kwon ChulHwa평소 배우 유아인 씨를 좋아해서 스튜디오 콘크리트에도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그곳의 크루인 권철화 작가도 자.......

[AREX] 서울숲길 거리 취재 이야기 [내부링크]

&#60;AREX&#62; April Issue서울숲길공장지대에서 도심재생 공간으로 거듭난 성수동은 골목길이 부침을 겪는 와중에도 여전히 사람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그중에서도 서울숲역과 뚝섬역 사이, 새롭게 핫 플레이스로 떠오를 서울숲길의 개성 만점 맛집과 카페를 찾았다.엘더버거 수제버거 전문점서울숲에서 미국 본토 수제 버거 맛을 즐길 수 있는 맛집이다. 미국 베스트 버거 어워드에서 3번이나 1위를 차지한 에드워드 하셰프가 오리지널 아메리칸 버거를 요리해 낸다. 버거에 사용하는 번은 에드워드 하만의 레시피로 매일 반죽해 굽는다.패티는 최상급 와규로 만들어서 참나무 장작불에 직화로 굽고, 채소는 컨테이너와 매장 큐브에서 수경 재배.......

[호캉스] 실망스러웠던 홍대 L7 호텔, 스탠다드 더블 투숙 후기 - Last Minute 특별 요금 [내부링크]

L7 Hongdae by LOTTE Standard Double외국인들의 필수 여행 코스가 되면서 크고 작은 규모들의 호텔들이 들어선 홍대. 그중에서도 접근성 하면 빠지지 않는 곳이 바로 여기 L7 홍대다. 메인 스트리트에 위치한 덕분에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호텔 중 하나로, 항상 지나치면서 호캉스를 다짐하곤 했다. 때마침 코로나19로, 합리적인 가격에 숙박 기회를 제공해서 스탠다드 더블룸 투숙을 결정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가성비를 자랑하는 곳임에도 기대에 못 미쳤지만, 앞으로 더 나은 호텔로 거듭나리라 믿어 본다.체크인 Check-in2호선, 공항철도, 경의중앙선까지 지나가는 홍대입구역 1번 출구로 나오면 가장 눈에 띄는 호텔이다. 2018년에 오.......

[AREX] 동묘앞역 취재 이야기 [내부링크]

&#60;AREX&#62; May Issue동묘앞역동묘공원 주변 골목길에 자리 잡은 동묘벼룩시장은 황학동 벼룩시장의 명성을 이어받은 곳이다. 레트로 열풍으로 패션 피플들이 이곳을 찾아 보물을 건진다고 입소문 나면서,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핫플레이스로 변신하고 있다. 동묘벼룩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맛집은 물론 분위기 좋은 카페들도 하나 둘 생겨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면 동묘앞역으로 달려가보자. 싼값에 다양한 레트로 아이템도 건지고, 분위기 만점인 맛집과 카페에서 여유도 즐겨보자. 백도 카페1월에 오픈한 따끈따끈 신상 카페다. &#x27;BEKDO&#x27;라고 쓰인 작은 깃발이 간판을 대신하고 있어 찾기 쉽지 않음에도.......

[다이닝] 원서동 '한식공간'에서 평화로운 점심 식사 by 조희숙 셰프 [내부링크]

RESTAURANT한 식 공 간by 조희숙 셰프LUNCH COURSE지난 5일, 어린이날과 어머니의 생신을 맞아 안국역 원서동 &#x27;한식공간&#x27;을 찾았다. 조희숙 셰프의 한식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미쉐린 가이드 2020에서 원스타를 받은 곳이다. 사전에 점심 코스를 예약하고 방문했다. 점심 차림상은 전식부터 후식까지 총 7가지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가장 먼저 나온 메뉴는 &#x27;부각 탕수&#x27;연근과 깻잎 등 다양한 채소들을 튀긴 부각에 오미자 소스를 곁들였다. 파프리카와 오이가 잘게 큐브 형태로 들어가 있었는데 식감이 절묘하게 어울린다. 두 번째로 &#x27;토마토 죽&#x27;이 나왔다.토마토를 죽으로 먹는 것 자체가 낯설었고, 순두부.......

[AREX] 불광천 취재 이야기 [내부링크]

&#60;AREX&#62; June Issue불광천공항철도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 곧바로 이어지는 불광천을 따라 증산역~새절역~응암역까지 걸어보자. 은평구와 서대문구·마포구를 거쳐 흐르다가 홍제천과 합류해 한강으로 흘러가는 불광천. 맑은 물이 흐르는 하천변을 따라 난 길에는 푸르른 나무와 수초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 싱그러운 초여름 분위기를 물씬 풍겨 가벼운 산책을 즐기며 맛집을 탐방하기에 딱 좋다.브로큰탬퍼 카페원두를 볶는 아내와 디저트를 굽는 남편이 6년째 운영하고 있는 로스팅 카페. 원두를 10종 이상 선보이며, 산지별 특성을 살리기 위해 로스팅 강도를 약배전과 중배전으로 조절해가며 블렌딩한다. 손님들에게 원두의 특징을 상.......

[호캉스] 홍대에서 아늑한 시간,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서울 홍대, 슈페리어 트윈룸 후기 - 블랙런치데이 패키지 [내부링크]

Holiday Inn Express Seoul HongdaeBlack Lunch Day Package - Superior Twin룸 컨디션, 패키지 구성, 가성비.. 호캉스를 즐길 때 고민하게 되는 것들은 정말 많다. 그리고 어느 하나라도 부족하다면 찜찜했던 기억으로 남기 마련. 이번에 투숙한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서울 홍대는 (운이 좋게도 무료로) 세 번째 투숙인데, 올 때마다 이 모든 부분에서 만족한다. 당연히 초호화 호텔과 비교하면 룸 사이즈나 가구, 어메니티 등 모든 게 비교 대상이 될 수 있지만, 이곳은 서비스 중심에 &#x27;고객&#x27;이 있다. 내가 HIEX를 좋아하는 이유다.체크인Check-in홍대입구역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서울 홍대. AK몰과.......

[청춘가] 이팔청춘 담판 콘서트 '청춘가' - 퓨전 국악의 세계 [내부링크]

이팔청춘 담판 콘서트청 춘 가코로나19 이후 뉴노멀(New Normal)을 맞이한 우리. 문화 공연계도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랜선으로 작품을 선보이며 관람객을 맞이하며 새로운 도전 중이다.그리고 여기, 이번 이팔청춘 담판 콘서트 &#x27;청춘가&#x27;도 마찬가지. 퓨전국악밴드 6팀이 그들만의 색으로 그려낸 퓨전 국악을 온라인 생중계로 선보이고 있다.이드, 촘촘, 바라지, 이상, 뮤르, The 세로 여섯 그룹이 새로운 환경에서 펼치는 새로운 무대. 어쩌면 올여름 가장 이색적인 공연이 되지 않을까.공연 미리 보기 |Preview매주 화요일 오후 7시 유튜브 문화유산채널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 새로운 시도에 걸맞은 다채로운 프로그램.......

[AREX] 송도 국제도시 취재 이야기 [내부링크]

&#60;AREX&#62; July Issue송도 국제도시하늘을 향해 우뚝 솟은 다양한 디자인의 건물들. 그 사이를 시원하게 가로지르는 물줄기와 보트, 카누 그리고 유유자적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 미국 뉴욕이 아니라 인천광역시 연수구 국제도시 얘기다. 해외여행 대신 잠시 이국적 풍경과 맛을 즐기고 싶다면, 지금 송도로 떠나보자.스탠다드 스퀘어 카페디자인 스튜디오를 연상케 하는 화이트 인테리어와 다양한 디저트, 개성 있는 음료가 조화를 이뤄 찾는 이의 눈과 입을 모두 만족시키는 곳이다. 특히 이곳을 설명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매일 아침 구워내는 쿠키다. 종류가 무려 아홉 가지나 되는데,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은 &#x27;로투스 스모어 쿠.......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뷰 맛집 로비 라운지 바에서 달달구리 애프터눈티세트 [내부링크]

Sheraton Seoul D Cube City Hotel 로비 라운지.바 애프터눈 티 세트&#x27;신도림&#x27;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호텔, &#x27;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x27;. 그중에서도 가장 사랑받는 곳이라면 바로 &#x27;로비 라운지바&#x27;일 것이다. 41층에 자리한 덕분에 서울 도심의 파노라마 뷰로 볼 수 있어 인스타그램에서 인증샷 맛집으로도 유명하다. 평소에는 간단히 차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지만, 매 시즌 화려한 애프터눈티 세트로 인기를 끈다. 올여름 이곳에서 화려한 디저트를 즐기며 달달한 오후를 보내는 건 어떨까.Sheraton|Lobby Lounge.Bar2호선 신도림역과 연결되어 접근성 갑을 자랑하는 호텔, 엘리베이터를 타고 41층으로 향하면 오.......

[팔일] 전국의 모든 전통 무용을 집대성한 공연 추천 [내부링크]

풍운을 여는 춤의 여드레팔일 (八佾)아쉽게도 국내에는 전통 무용 간 류파 싸움이 심해 대중이 다양하게 즐길만한 콘텐츠가 적다. 물론 그들이 공유하는 세계에 그들만이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기에 함부로 말하기 어렵지만, 한 가지 분명한 건 전통 무용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로 안타까운 소식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팔일은 조금 다르다. 9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전국의 모든 춤을 한데 모아 볼 수 있는 공연이다. 오프라인으로, 또 온라인으로 전통 무용의 매력에 빠져보자. 공연 미리 보기 |Preview공연 소식을 처음으로 접했을 때 가장 먼저 궁금했던 건 공연명이다. 과연 &#x27;팔일&#x27;은 어떤 의미일까. 논어의 &l.......

[호캉스] 안다즈 서울 강남에서 생일파티, 킹 베드 프리미엄 룸 투숙 후기 [내부링크]

Andaz Seoul Gangnam 1 King Bed Premium금방이라도 일상으로 복귀할 것 같았던 기대가 무색하게 우리는 코로나19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다들 극도의 피로감으로 휴식을 원하는 요즘. 안다즈 서울 강남은 도심 한복판에서 투숙객들에게 온전한 힐링을 선사하고자 노력하는 곳이다. 하얏트 계열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호텔로 오픈부터 상당히 주목받았던 이곳은, 곳곳에서 이색적인 동서양의 조화와 개성 넘치는 럭셔리로 나의 생일을 보다 특별하게 만들어 주었다. 체크인 Check-in호텔로 가는 길은 압구정역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 굉장히 편했다. (안다즈 내에도 조각보처럼 훌륭한 다이닝 공간이 많지만) 주변 가로수길이나 청담에.......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폭염을 날려버릴 '레트로 쑥 빙수 X 로얄 코펜하겐' 후기, 로비&라운지 바 [내부링크]

Grand IntercontinentalSeoul Parnas레트로 쑥 빙수 X 로얄 코펜하겐로비 라운지 &#38; 바바깥에 잠시 나가도 빙수가 절로 생각나는 계절이다. 폭염이 계속되면서 사람들은 더 이상 평범한 빙수가 아니라, 특별하고 이색적인 빙수를 찾는다.이런 트렌드에 맞춰 몇 년 전부터 호텔업계에선 여름마다 빙수를 선보이고 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역시 로얄 코펜하겐과 손을 잡고 레트로 쑥 빙수를 선보여 이목을 끈다. RETRO MUGWORT BINGSU X ROYAL COPENHAGEN우선 이번 디저트를 맛볼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로얄코펜하겐에 감사의 인사를 보낸다. 이전에 투숙하면서 잠시 들렀던 적은 있지만, 로비 라운지&#38;바에 목적을 가지.......

[AREX] 연희동 취재 이야기 [내부링크]

&#60;AREX&#62; August Issue연희동공항철도 홍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시작되는 연남동 연트럴파크가 핫 플레이스로 자리 잡은 지 오래. 연트럴파크에서 한 블록 너머 위치한 연희동은 고즈넉한 분위기에 중식당 맛집이 많은 동네로 이름난 곳이다. 1969년 화교 중고등학교가 명동에서 연희동으로 옮겨오면서 화교 2~3세대가 모여들었기 때문이다. 연트럴파크가 유명해진 이후로 오래된 중식당 맛집들 사이에 트렌디한 카페와 맛집이 속속 들어서고 있어, 느린 걸음으로 골목을 돌아보며 미식 투어를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없다.프리쏭 바이 스위트모먼트 디저트 카페인적 드문 골목, 작은 창 너머 보이는 아기자기한 디저트들이 기대감을 불어넣는.......

[호캉스]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 디럭스 비지니스 킹, '나 혼자 논다'로 수원 여행 후기 [내부링크]

Novotel Ambassador Suwon나 혼자 논다 Package - Deluxe Business King매년 이맘때 사람들이 캐리어 하나 들고 해외로 휴가를 떠났다면,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국내로 발길을 돌렸다. 그중에서도 먼 거리에 부담을 느끼는 이들이 수원을 많이 택하는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에서 전통적인 감성과 행궁동 행리단길의 맛집과 카페에서 힙한 감성을 동시에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그리고 이제 소개할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은 수원 여행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여름 수원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이곳에 머물며 수원의 분위기를 한껏 즐겨보는 건 어떨까.체크인Check-in글로벌 호텔 체인 아코르 계열의 노보텔수.......

[AREX] 신당동 취재 이야기 [내부링크]

&#60;AREX&#62; September Issue신당동&#x27;떡볶이&#x27;로 유명한 동네 신당동. 하지만 떡볶이 맛집만 있는 게 아니다. 신당역과 약수역·청구역 사이사이 낡고 오래된 동네에 요즘 감성에 맞는 카페며 맛집이 속속 포진하고 있다. 새로운 힙 스트리트로 부상하고 있는 신당동, 핫한 카페와 노포, 맛집을 찾아 길을 나서보자.아포테케리 펍·카페1968년에 지어진 양곡 창고를 주인장이 직접 개조해 소셜미디어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곳. 노출 콘크리트와 금속 소재 마감이 따뜻한 느낌의 목재 트러스트와 절묘하게 어우러지고, 천창을 통해 실내로 쏟아지는 햇살이 컨템포러리 아트워크, 오브제들과 만나 이국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x27;아포.......

[호캉스] 그랜드 워커힐 서울, 더블 딜럭스 마운틴 뷰 투숙 후기 (+르 파사쥬 빵 존맛탱) [내부링크]

Grand Walkerhill SeoulDouble Deluxe Mountain View코로나19가 예상했던 것보다 장기화되면서 &#x27;코로나블루&#x27;라는 말도 생겼다. 이전처럼 외출도 자유롭게 하지 못하고 재택근무 등으로 집 밖을 나설 일이 사라지면서 우울감을 겪는 모양이다. 나와 같이 면허도 없는 사람들에겐 서울 근교에 나가는 것도 결코 쉽지 않다. 이럴 때 호캉스만큼 괜찮은 휴식이 또 있을까? 이번에 투숙한 그랜드 워커힐 서울은 아차산과 한강을 끼고 있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었다. 여기에 최근 오픈한 고메 스토어 르 파사쥬 역시 주목할 만하다. 체크인Check-in물론 자가용이 있다면 좋겠지만, 나 같은 뚜벅이족에겐 이마저 사치다. 하지만 워.......

[코카콜라] 외국계 음료 기업, 대외협력&커뮤니케이션(홍보부) 인턴 기록 [내부링크]

Prologue 기회는 우연히 찾아온다 했던가. 평소와 같이 블로그를 헤매던 중, 이곳의 인턴 모집 공고를 보게 되었다. 호텔업계에서 한차례 인턴을 했지만, 기간이 짧기도 했고 아직은 취업보다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었던 찰나라 망설이지 않고 지원했다. 트렌디한 글로벌 기업은 어떤 식으로 돌아갈까 막연한 호기심이었다. 그렇게 6개월이 흘렀다. 결론부터 말하면, 많은 것들을 느끼고 배우는 기간이었다. 코로나19로 급변하는 시기, 어느 곳보다 적극적이고 발 빠르게 대처하는 기업에서 근무하며 직·간접적인 변화들을 몸소 경험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일은 홀로 해내는 것이라고 여겨왔던 나의 고정관념을 완벽히 깨는 기간이었다. 또.......

[전시회] &lt;김강용 : 극사실적 벽돌&gt; 후기, 성곡미술관 [내부링크]

EXHIBITION김강용 : 극사실적 벽돌성곡미술관Sungkok Art Museum경희궁 옆쪽으로 직장인들과 연인들을 위한 맛집들이 즐비한 골목, 그리고 그곳에 자리한 성곡미술관. 만약 지나다 &#x27;성곡미술관&#x27;이라는 안내를 보지 못했다면 미술관이란 사실을 추측하긴 어려웠을 것 같다. 나는 2년 전 천경우 작가 개인전 이후 2년 만에 이곳을 찾았다. 매번 유명 작가들의 작품들을 소개하는 건 물론, 평화로운 조각 공원에서 커피 타임도 즐길 수 있어 많은 이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듯하다.이번 전시는 성곡미술관의 올해 첫 전시이자 &#x27;한국원로작가 초대전&#x27; 일곱 번째 전시로 김강용 화백의 회고전이다. 근 50년 그의 작업세계를 파노.......

우리의 2년 6개월을 정리하며 [내부링크]

처음 만났던 날을 떠올리면, 너는 그저 낯선 사람이었다. 처음 보는 내게 옷집에서 알바를 할 것 같다는 너의 이야기에, 나는 나에 대해 하나라도 더 이야기하고 싶었다. 그때의 난 왜 그렇게 적극적이었을까.울산 집에 다녀온다던 너에게 일말의 고민도 없이 마중 나가겠다고 했다. 분명 차도 끊길 시간이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스물여섯의 나는 거침이 없었다. 그날은 춥기도 했지만 유난히 눈이 많이 내렸는데, KTX 정류장 조명 아래로 흩날리는 눈발을 보면서 나름 로맨틱한 분위기 같아 내심 기분이 좋았다. 그렇게 우리는 짝꿍이 되었다.거짓말 전혀 안 보태고 매일이 신났다. 내가 아는 곳들 하나하나 데리고 다니면서 새로운 경험에.......

[전시회] 스페이스K 서울 개관전, &lt;일그러진 초상&gt; 후기, 코오롱미술관 마곡 놀거리로 딱! [내부링크]

EXHIBITION일그러진 초상우주에 간 카우보이스페이스K 서울Space K SEOUL마곡은 평소 쾌적해서 산책하기 좋아하는 동네인데, 최근 꽤나 괜찮은 마곡 놀거리가 생겼다. 바로 코오롱 미술관으로 알려진 스페이스K가 그곳이다. 과천에 이은 코오롱의 두 번째 예술 공간인데, 마케팅을 비롯한 각 분야에서 젊고 트렌디한 변화를 추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번 예술 공간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곡선이 눈에 띄는 건축물인데, 2014년 제14회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 건축전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은 조민석 소장이 건축 설계를 맡았다. 주변에 회사나 식당, 카페들이 몰려있는 곳인데도 개성 있는 외관으로 멀리서부터 시선을 끈다. 건물 루프.......

[르 파사쥬(Le Passage)] 그랜드 워커힐 시그니처 초콜릿 & 어진선 견과류 특선으로 분위기 가득 선물 추천 [내부링크]

르 파사쥬Le Passage오늘 집에 택배가 도착했다. 바로 르 파사쥬에서 온 택배. 내용물은 워커힐 시그니처 초콜릿과 어진선 견과류 특선 두 가지였다. 얼마 전에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투숙을 했을 때, 르 파사쥬(아래 링크 참고)에서 빵만 조금 사서 맛봤는데 너무 맛있었다는... 또 언제 가서 다른 걸 맛보나 했는데 이렇게 가까운 시일에 실천하게 될 줄 몰랐다.올해는 코로나19로 명절도 언택트라는 말이 있는데, 올리브유나 스팸 대신에 이렇게 고급스러운 선물을 한다면 맛과 멋을 모두 살릴 수 있지 않을까. 연인과의 기념일이나 가까운 친구 사이에도 특별함을 배가할 선물이 될 것 같다.박스를 뜯는데 파손을 방지하고자 꼼꼼하게 포.......

[전시회] &lt;오! 마이시티&gt; 후기,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 인천 미술관 이색 데이트로 추천! [내부링크]

EXHIBITION오! 마이시티파라다이스 아트스페이스Paradise Art Space문화생활마저 쉽지 않은 요즘, 파라다이스 아트스페이스는 맘 편히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쾌적하고 넓은 전시 공간도 만족스럽지만, 전시 공간 이외에도 곳곳에 배치된 유명 작가들의 작품들이 언제나 반가운 곳이다.한편, 파라다이스 시티 내 여러 시설이 코로나19로 임시 휴장을 결정했지만, 이곳 파라다이스 아트스페이스는 정상 운영을 하고 있다. 게다가 호텔까지 셔틀을 운행하고, 투숙객 혹은 멤버십 가입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개인적으로, 인천에서 손에 꼽는 미술관이자 이색 데이트로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한다. OH! MY CITY오는 10월.......

[전시회] a'strict (에이스트릭트) 후기, Starry Beach, 국제갤러리 (+제주도 아르떼 뮤지엄 정보) [내부링크]

EXHIBITIONa&#x27;strict국제갤러리Kukje Gallery최근 2년간 리모델링을 마치고 1관을 재개관한 국제갤러리. 단순히 작품을 소개하던 역할을 넘어서 복합문화공간으로의 재탄생을 알렸다. 그리고 비슷한 시기, 3관에서 진행 중인 이번 전시는 그야말로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국제갤러리에 꽤 오랜 기간 다녔지만, 이번 전시만큼 젊은 세대에게 관심을 한껏 받은 적 있었을까. 유명 미디어 아티스트 디스트릭트(d&#x27;strict)의 유닛 에이스트릭트(a&#x27;strict)의 전시라는 점과 젊은 BTS의 RM 방문, SNS 입소문, 여행이 어려운 시점에 &#x27;해변&#x27;을 간접 경험시켜주는 등 너무나 많은 성공 요인이 숨어있겠지만, 분명한 건 코로나19로 여.......

[일회용 카메라] 코닥 데이라이트 800/27 추천, 레트로 감성 살려보자! [내부링크]

Kodak Daylight | 일회용 필름 카메라 (800/27)레트로가 한때 트렌드처럼 떠오르더니, 이제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한 듯 보인다. 유튜브 채널은 물론, 각 기업에서 레트로는 마케팅 전략으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한편, MZ세대는 레트로 아이템에 끊임없이 관심을 보인다. 그중 하나가 바로 일회용 필름 카메라다. 레버를 끝까지 돌리고 돌려야만 사용할 수 있는 일회용 필름 카메라. 스마트폰이야 수십 장 촬영해 하나 고르면 되지만, 그마저도 사치로 느껴지게 만드는 아이템이다. 한 장 한 장 소중히 인화해 앨범에 꽂아 넣던 감성. 올가을엔 코닥 데이라이트 일회용 카메라를 구입해 추억을 보다 특별하게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언제나.......

[인천공항]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예술작품을 만나다 [내부링크]

Incheon Int&#x27;l Airport | Terminal 1예전 같으면 어느 곳보다 붐볐을 인천공항. 요즘엔 언제 방문하더라도 예전의 북적임을 경험하긴 어렵다. 그렇다고 인천 국제 공항이 멈췄다고 생각하는 건 큰 오산이다. 대한민국 문화예술 플랫폼을 꿈꾸는 인천공항은 오고 가는 사람들에게 예술 작품들을 선보이며 단순히 비행기를 타기 위한 정류장, 그 이상의 역할을 하고 있다.방문객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국가의 이미지나 첫인상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것이다. 게다가 예술 작품이나 전시를 좋아하는 이들에겐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갤러리라 그 자체로 방문의 목적이 될 수도 있다. 우리는 이곳에서 어떤 작가.......

[AREX] 평리단길 취재 이야기 [내부링크]

&#60;AREX&#62; October Issue평리단길낡은 건물들, 노점상과 불법 주차된 차들이 뒤엉킨 비좁은 골목길. 이 어수선하던 거리에 새로운 바람이 불기 시작한 것은 1996년, 건물주와 세입자들이 나서서 &#x27;문화의거리발전추진위원회&#x27;를 구성하면서였다. 1998년, 차 없는 상가 거리로 거듭난 &#x27;부평 문화의 거리&#x27;는 상인들 손으로 새롭게 꾸민 전국 최초의 상가 재생 거리로 꼽힌다. 재래시장과 현대적 상가가 뒤섞인 독특한 분위기, 길거리 공연과 플리마켓이 사람들 발길을 끌어모으고, 소셜미디어에서 뜨는 맛집과 카페가 하나 둘 들어서면서 &#x27;평리단길&#x27;이란 이름을 얻었다. 코로나 19가 사라지면 꼭 가봐야 할 골목, 평.......

[호캉스] 신라스테이 서대문, 스탠다드 트윈 객실 (+ 투고 도시락으로 이색 조식) [내부링크]

Shilla Stay SeodaemunStandard Twin &#38; TO GO Box신라스테이는 호텔신라의 비즈니스 호텔이다. 서울을 비롯해 전국에 비즈니스 피플들에게, 또 간편하게 호캉스를 즐기고픈 이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곳이다. 비즈니스 호텔의 스탠다드라고 할 만한 곳이랄까.최근엔 코로나로 방역 수칙을 지키기 위해 부대시설 이용과 조식에 변화가 생겼다. 특히, 조식은 너 나 할 것 없이 룸에서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 중이다. 신라스테이도 TO GO 도시락을 선뵀다. 구성이나 메뉴가 축소됐다고 느낄 수 있지만, 객실에서 갖는 온전한 아침 식사로 확실히 이전과는 다른 느낌의 호캉스다.체크인Check-in서대문역 7-8번 출구와 맞닿아 있는 블록.......

[미술관] 집 같은 양평 구하우스, 근교 데이트 코스로 추천 [내부링크]

KOO HOUSE | 구하우스 미술관주말이나 휴일이면 서울 곳곳에 핫플레이스들이 붐볐는데, 최근엔 자꾸 밖으로 밖으로 나가는 것 같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밀집하지 않은 곳에서 조용하고 평화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덕분에 근교의 대표격인 &#x27;양평&#x27;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 데이트 코스, 카페, 맛집 등 모두 사람들이 들끓는다. 그리고 여기, 문화생활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주목할 만한 곳이 있다. 바로 양평의 구하우스 미술관. 화이트 큐브의 다른 미술관들과 달리, &#x27;집&#x27;을 콘셉트로 하고 있다. 개성 넘치는 건축물에 유명 작가들의 작품과 가구, 조명 등 디자인 작품이 어우.......

[플랫폼플레이스] 허쉘 서플라이 클래식 백팩, 나인틴 힙색 심플하니 너무 좋다! [내부링크]

HERSCHEL | 허쉘 서플라이 요즘 날씨가 정말 좋다. 당장이라도 여행 떠나고 싶은 요즘. 하지만 어느 때보다 떠나기 힘든 요즘이기도 하다. 이럴 때 드는 생각이, &#x27;일상을 여행처럼 즐길 수는 없을까?&#x27;다. 실제로 이러한 생각을 가진 브랜드가 있었다. 바로 허쉘 서플라이다.이들은 고객들에게 일상의 순간순간을 여행으로 만들어준다는 슬로건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쳇바퀴 굴러가듯 고리타분한 우리들의 일상이 과연 백팩 하나로 여행이 될 수 있을까. 물론 그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메시지 덕에 다시 한번 나의 일상을 되돌아보게 되진 않을까.앞으로 다가올 계절, 클래식하고 심플한 디자인의 백.......

[전시회] &lt;다른 곳 Elsewhere&gt; 후기, 아뜰리에 에르메스 | 분위기 있는 압구정 미술관 [내부링크]

EXHIBITION다른 곳 Elsewhere아뜰리에 에르메스Atelier Hermes | 아뜰리에 에르메스압구정역과 압구정로데오역 사이 어딘가라고 말하면 될까. 황금빛 건물이 멀리서도 고급진 느낌이다. 신용산 부근에 있는 아모레퍼시픽 빌딩의 외관과도 어딘가 닮아있다. 이 건물 지하에는 문화 공간인 아뜰리에 에르메스가 자리했다. 나도 얼마 남지 않은 전시를 감상하기 위해 이곳을 방문했다.건물에 입장해서 나선형 계단을 내려가도 되지만, 혹시 불편하다면 외부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통해 전시 공간으로 바로 향할 수도 있다고 한다. 아뜰리에 옆쪽으로 에르메스 카페 마당도 바로 옆쪽에 있는데 다음에 기회가 있을 때 방문하는 걸로.Elsewhere | 다.......

[전시회] &lt;장 미쉘 바스키아 - 거리, 영웅, 예술&gt; 후기, 롯데뮤지엄 | 검은 피카소 바스키아 전시 속으로 [내부링크]

EXHIBITION 장 미쉘 바스키아 - 거리, 영웅, 예술 롯데뮤지엄 Lotte Museum of Art 오랜만에 방문하는 롯데뮤지엄. 이곳은 항상 현대 미술 관련 작가와 작품들을 소개하는 것 같다. 이전에 케니 샤프도 그랬고, 제임스 진도 그러했고... 이번에 장 미쉘 바스키아까지. 돌이켜보면 롯데뮤지엄에서 좋아하는 스타일이 있는 것 같다. 아무튼 이번 전시는 시작 전부터 기대가 컸다. 국내에서 바스키아 전시를 볼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물론, 두 차례 국제갤러리에서 열린 적은 있다). 나는 조용히 관람하고 싶은 마음에 평일, 그것도 수요일에 방문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훨씬 많았던 관람객을 보면서 바스키아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

[스케쳐스] 맥스 쿠셔닝 트레일 신고 착화감 끝판왕 경험하다! [내부링크]

SKECHERS | 맥스 쿠셔닝 트레일 (Max Cushioning Trail) 스케쳐스는 고워크 시리즈도 그렇고 신었을 때 발이 편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그래서 디자인이나 다른 측면을 배제시켜두고라도 착화감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번에 나온 신제품 역시 장점을 그대로 가져왔다. 맥스 쿠셔닝 트레일은 TVC에서 내세운 &#x27;모든 길 위의 편안함&#x27;이라는 문구가 정말 잘 어울리는 신발이다. 앞서 말했듯이 신지 않은 것 같은 기존 브랜드의 장점은 그대로 가져오면서, 세계적 타이어 회사와 손을 맞잡아 탄생한 신발답게 바닥에 아주 쫀쫀하게 붙는 느낌이 좋다. 최근 캠핑, 등산도 인기인 데다가 러.......

[전시회] &lt;양혜규 - O2 & H20&gt; 개인전 후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 MMCA 현대차 시리즈 2020 [내부링크]

EXHIBITION 양혜규 - O₂ &#38; H₂O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MMCA 현대차 시리즈 &#38; 양혜규 MMCA 현대차 시리즈는 2014년부터 진행되는 연례전으로, 국립현대미술관과 현대자동차가 국내 중진 작가 1인을 지원하는 형태다. 전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매년 기대하는 전시다. 2018년 최정화 작가, 2019년 박찬경 작가에 걸쳐 올해는 양혜규 작가가 대규모 기획전을 선보이게 됐다. 양혜규 작가는 90년대부터 서울과 베를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다. 2018년 대한민국 문화예술상과 독일의 볼프강한 미술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뉴욕현대미술관 (MoMA), 토론토 온타리오 미술관 (AGO), 마닐라 현대미술디자인박물관 (MCAD), 그리고 이곳 국립.......

[전시 추천] 11월 안국역·삼청동 전시 데이트 코스 (MMCA서울 - 깡통만두 - 리틀버틀러) [내부링크]

Exhibitions in November 안국역·삼청동 전시 데이트 추천 유독 빠르게 추워지는 날씨에 혹시나 가을을 놓치진 않을까 서두르게 된다. 붉어지는 단풍 때문인지, 떨어지는 낙엽 때문인지 몰라도, 다른 계절보다 독서와 커피같이 분위기 있는 것들이 끌린다. 그리고 삼청동은 유난히 가을과 잘 어울리는 동네다. 안국역에서 나와 걷다 보면 고풍스러운 돌담길도 특별해 보이고, 각종 갤러리와 미술관들이 몰려 있어 문화인이 된 듯한 느낌으로 충만해진다. 연인, 친구, 혹은 가족들과 삼청동을 찾을 계획이라면 자가용보다는 대중교통으로, 대중교통보다는 도보를 이용해보자. 전시를 감상하고 따끈한 국물과 커피로 이어지는 코스가 가을을 만끽하.......

[호캉스]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인사동, 스탠다드 더블 객실 후기 (+ 조계사 뷰, 룸서비스 ) [내부링크]

Nine Tree Premier Hotel Insadong Standard Double 종로 부근에는 호텔들이 몰려 있다. 원래 직장인들이나 해외 관광객들로 북적이던 곳들이었는데, 현재는 호캉스를 즐기려는 이들에게 자리를 내주었다. 이곳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인사동도 마찬가지다. 종로 중에서도 한국 전통 고유의 멋을 지낸 장소로 사랑받는 인사동에 자리한 호텔. 그들만의 전통적인 정체성은 호텔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유일무이한 매력과 함께, 호텔 옆에 위치한 조계사를 내려다볼 수 있는 객실과 루프탑, 저렴하지만 결코 저렴하진 않은 호텔 서비스들까지. 이곳을 찾지 않을 이유가 또 있을까. 곧 노랗게 물들 서울, 이번 기회에 소중한 사람과 나.......

[갤로와인] 할로윈 코스튬 말고 와인은 어때 | 홈플러스 와인 추천 - 아포틱레드, 고스트파인 까베르네소비뇽 [내부링크]

Halloween Wines | Apothic RED, Ghost Pines Cabernet Sauvignon 매년 이맘때면 할로윈 파티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다. 코스튬부터 파티 용품까지 유독 준비할 게 많은 할로윈.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붐비는 곳보단 가까운 사람들끼리 실내에서 파티를 즐기려는 것 같다. 이때 무엇보다 중요한 건 바로 &#x27;분위기&#x27;다. 또 분위기하면 빠지지 않는 것이 와인. 그래서 할로윈 느낌 물씬 나는 두 가지 와인, 아포틱 레드와 고스트파인를 소개한다. 아포틱 레드 같은 경우, 빨간색이 드라큘라를 연상케 하고, 고스트파인은 이름부터가 소나무에 유령이 둥둥 떠다닐 것 같다. 올해 할로윈 파티는 이녀석들로 완벽하게 준비해 보는 건.......

[전시회] &lt;손의 기억 Embroidered on Memory&gt; 후기, 세화미술관 [내부링크]

EXHIBITION 손의 기억 Embroidered on Memory 세화미술관 Embroidered on Memory 조나단 보로프스키의 &#60;해머링 맨&#62;가 변함없이 망치질을 하는 흥국생명빌딩. 그 한결같은 모습에서 작품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충분히 전달된다. 하지만 이 귀중한 시간에 미술관을 방문하는 나는 무엇...? 괜히 마음이 뜨끔하지만 오늘의 전시 &#60;손의 기억&#62;이 이곳, 흥국생명 빌딩의 세화미술관에서 진행 중이다. &#60;유연한 공간&#62; 전시 이후 오랜만에 방문하는 곳이었다. 그래도 2년이나 지났다곤 생각 안 했는데 시간이 정말 빠르다. 세화미술관의 전시회는 별도의 입장료가 없는 무료 전시다. 아무래도 광화문 주변에는 주기적으로 전시하.......

[갤로와인] 키트 언박싱 | 이마트 트레이더스, 와인앤모어 와인 추천 | 로케이션에프, 와인백, 슈피겔라우 각인 와인잔 外 [내부링크]

Gallo Wine Ambassadors | Gallo Wine Gift Kits 올해 10월부터 E&#38;J Gallo Winery에서 와인 앰배서더로 활동하게 되었다. 1933년 설립되어 단일 와이너리로는 세계 최대 규모이며, 현재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100여 가지 다양한 브랜드를 소유한 곳이다. 사실, 나는 와알못이기에 이런 활동을 하는 게 맞을까 질문도 많이 던졌다. 하지만, 나처럼 와인을 마시고 싶어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사실을 알기에 더욱 적합한 앰배서더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아쉽게도 시국 문제로 발대식과 같은 이벤트는 모두 취소되었으나, 원동력을 불어넣어 줄 와인 선물 키트를 받았다. 그 풍성했던 구성을 소개한다. 갤로와인 선물 키.......

[AREX] 청라 맛집 취재 이야기 [내부링크]

&#60;AREX&#62; November Issue 청라 맛집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외국 도시로 여행을 떠난 듯한 즐거움을 누리고 싶다면, 청라국제도시를 추천한다. &#x27;인천의 보석&#x27;이라 불리는 청라국제도시는 율도·장금도·문첨도·청라도·일도·장도·경서동·고잔 등 7개 섬의 바다를 메워 조성한 땅이다. 이름도 &#x27;청라도&#x27;라는 섬에서 따왔다. 한때 바다 위에 떠 있던 올망졸망 작은 섬들이 첨단 국제도시로 변신하면 69만 3,000에 이르는 광활한 호수 공원이 들어서 푸른 물길이 도시를 가로질러 바다에 흐른다. 하늘 높이 솟은 건물들과 드넓은 습지, 그리고 물길이 조화를 이루며 이 도시를 산뜻하면서도 낯선 아름다움으로 채운다. 호수.......

[호캉스] 인천 네스트호텔, 스탠다드 트윈 객실 후기 (+ 마운틴 뷰, 헬스장, 국내 최초 디자인 호텔스) [내부링크]

nest hotel Standard Twin Mountain View &#x27;본연의 나를 만나기 위해, 낯선 공간으로 떠납니다&#x27;라는 철학적인 문구로 투숙객을 맞이하는 호텔이다. 어찌 보면 주변에 별것 없는 곳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주변을 온전히 담아낼 수 있었던 건 아닐까. 갈대, 나무, 바다 등 &#x27;자연&#x27;을 어느 곳보다 &#x27;자연&#x27;스럽게 담아낼 수 있는 곳. 이곳에서 투숙을 한다면, 내가 묵는 객실이 하나의 액자가 되는 경험을 할지도 모른다. 여기에 산책로와 다양한 부대시설은 즐길 거리 하나 없어도 하루가 모자랄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 갈대 밭에 둥지를 튼 호텔, 왜 그곳이 둥지(nest)라는 이름을 정했는지 직접 경험해보길 바란다.......

[인천 네스트 호텔] 조식 플라츠 레스토랑 뷔페 후기 (+ 사진, 메뉴, 가격) [내부링크]

THE PLATZ, nest hotel - Breakfast Buffet 독일어로 &#x27;넓은 광장&#x27;을 뜻한 플라츠는 네스트호텔의 다이닝 공간이다. 조식은 물론, 중식과 석식까지 올데이 다이닝을 제공하기 때문에 투숙하는 동안 한 번쯤은 방문하게 되는 곳이기도 하다. 통창으로 깊숙이 들어오는 햇살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사전 예약을 통해 독립된 별실에서 프라이빗 한 식사도 가능하다. 매번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하는 플라츠 레스토랑. 이곳에서 햇살과 함께 맞이했던 나의 아침 식사를 소개하고자 한다. 혹시 올해 네스트호텔 투숙을 계획하고 있다면, 플라츠에서의 추억도 함께 담아 가길 추천한다. THE PLATZ 플라츠는 로.......

[전시회] 류준열 사진전 &lt;Once Upon a Time... in Hollywood&gt; 후기,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내부링크]

EXHIBITION 류준열 Once Upon a Time... in Hollywood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Hyundai Card Design Library 현대카드에서는 다양한 복합문화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그중 라이브러리는 디자인, 여행, 음악, 음식 등 소비자들의 생활과 긴밀하게 연결된 분야를 주제로 하는 도서와 서적 등을 선보이는 공간이다. 오늘 소개하는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는 북촌로에 자리했으며, 이름처럼 디자인을 테마로 하고 있다. 한편, 이곳에선 지난 7월부터 디자인 세부 분야를 집중 조명하고 있는데, 이번이 그 두 번째 차례다. 디자인 중에서도 포토그래피 (Photography)를 주제로 소장 도서는 물론, 전시와 토크 연계 프로그램을 선봬고 있다. 그.......

[뮤지컬] '고스트' 후기 (S석) | 김진욱, 박지연, 김승대, 박준면 (20201108) (+디큐브시티 핸드폰 무료 충전) [내부링크]

뮤지컬 &#x27;고스트&#x27; 후기 우리에게 물레 돌리는 로맨틱 끝판왕 장면으로 자주 회자되는 영화 사랑과 영혼(1990). 그 영화가 뮤지컬로 되돌아왔다. 2013년 한국에 아시아 최초 공연을 시작해 7년 만에 재공연이 결정된 이번 공연. 아이비, 박주연, 주원, 김우형, 김진욱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진작부터 많은 이들의 시선을 끌었다. 그리고 코로나로 예전만큼 공연 관람이 쉽지 않은 만큼, 주최사인 신시컴퍼니는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방역으로 배우와 관람객들의 안전에 신경을 쓰고 있었다. 날이 점점 추워지며 실내 데이트가 간절해지는 요즘, 사회적 거리두기도 1단계로 하향 조정된 만큼 가까운 사람들과 뮤지컬 한편을 감상해 보는.......

[전시 추천] 11월 광화문·서촌 전시회 데이트 코스 (세화미술관 - 현대카드디자인라이브러리 - 영화루 - 올모스트홈 카페) [내부링크]

Exhibitions in November 광화문·서촌 전시 데이트 추천 입동이 지나니 정말 겨울 초입으로 들어선 것 같다. 나무들도 제각기 자신의 빛깔을 자랑하고는 그 잎새를 떨구는 중이다. 지금까지 날씨도 좋았지만, 코로나때문에 실내를 기피했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게 되지 않을까. 요즘 전시회에 방문하면, 방역을 위해 철저히 인원을 제한하고 명부 작성, 체온 체크 등 철저하게 관리를 진행 중이다. 오히려 대형 쇼핑몰이나 사람이 밀집한 대중교통에 비해 안전하다는 생각이다. 특히 직장인들이 몰려 있는 광화문은 평일 낮, 주말에는 다른 곳들보다 비교적 한산하다. 바로 옆엔 운치 있는 서촌과 이어지니, 11월 문화생활도.......

[소식] 미술작품 표절의 경계 | 제주 카페에서 마주친 레안드로 에를리치 [내부링크]

미술작품 표절의 경계 제주 카페에서 마주친 레안드로 에를리치 요즘 여러 이슈로 시끄러운 사회지만, 그중에서 하나를 꼽자면 표절 아닐까. 유명 연예인이 석박사 논문 표절 논란으로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나도 블로그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혹시 남의 이미지나 글을 사용할 때 혹시 권리를 침해하는 건 아닐까 굉장히 조심스럽다. 반대로 누군가 나의 결과물을 그대로 사용하지 않을까 걱정하기도 한다. 이처럼 저작자가 자신이 창작한 저작물에 대해서 갖는 권리를 저작권이라 부르고, 이를 침해하는 것을 흔히 표절이라 칭한다. 하지만 미술작품의 경우, 다른 분야에 비해 그 경계가 모호하다. 명확한 기준이 없기 때문이다. 오랜 시간과 노.......

[갤로와인] 베어풋 피노누아, 칼로로시 콩코드 | 스크류캡, 이마트 와인 추천 | 데일리로 즐기다 [내부링크]

Daily Wine Picks | Barefoot Pinot Noir, Carlo Rossi Concord 특별한 날에 빠지지 않는 와인. 언제나 식탁을 보다 화려하게 하는데 한몫하고 있다. 하지만 요새는 와인이 그 영역을 서서히 넓혀가고 있다. 다른 주류에 비해 접근성도 빠르게 좋아졌고, 그 가격대도 다양하기 때문이다. 덕분에 와인을 데일리로 즐기려는 인구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오늘 소개할 와인, 베어풋 피노누아와 칼로로시 콩코드는 데일리로 적절한 와인이다. 베어풋 피노누아의 경우, 미국 내 판매량 1위를 자랑할 정도로 대중적이고, 칼로로시 콩코드는 &#x27;마시기 쉬운 와인&#x27;이라는 타이틀로 전 세계 시장에서 사랑받고 있다. 오늘부터 이들과 함께 데일리.......

[호캉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 보타닉 킹 룸 객실 후기 (+ 시티 뷰, 룸서비스 조식) [내부링크]

Courtyard by Marriott Seoul Botanic Park Botanic King, City View 최근 확진자가 우후죽순 나오면서 어디에 놀러 가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프라이빗하고 특별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호텔은 어느 때보다 인기가 많다. 그리고 오늘 소개할 코트야드 서울 보타닉 파크는 동네가 한적하고, 서울식물원이 있어 오붓한 데이트를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 마곡 메리어트, 마곡 코트야드 등, 불리는 이름만큼이나 즐길 거리도 다양한 호텔. 다가오는 겨울, 외출은 걱정되지만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픈 이들에게 또 하나의 선택지가 되길 바란다. 체크인Check-in 마곡나루역에서 서울식물원 방향으로 나오면, 넓.......

2020 국제도서주간 릴레이 (from. 다리아 님) [내부링크]

2020 국제도서주간 릴레이 2012년 교보문고 페이스북 페이지를 시작으로 각종 SNS에서 확산되어 온 릴레...

[AREX] 은평한옥마을 맛집 취재 이야기 [내부링크]

&#60;AREX&#62; December Issue 은평한옥마을 맛집 서촌과 북촌에 이어 서울에서 세 번째로 &#x27;한옥마을&#x27;이란 이름이 붙은 곳. 북한산을 바라보며 한옥마을을 둘러보고, 한옥에서 힐링 타임을 즐기고 싶다면, 이곳으로 가보자. 북한산 계곡, 천년고찰 진관사 등 은평한옥마을 8경과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이 있어 볼거리도 풍성하다. 북한산제빵소 베이커리 카페 4층 건물을 통째 사용하는 베이커리 카페.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사람들로 북적인다. 넓은 테라스를 비롯해 실내 곳곳에 아늑한 좌석이 마련되어 있어 취향껏 골라 앉을 수 있는데 그중 통창으로 따뜻한 햇살과 숲을 담아내는 좌석이 특히 인기가 높다. &#x27;제빵소&#x27;라는 아.......

[워캉스] 롯데시티호텔 마포, 스탠다드 더블 객실 후기 (+레이트 체크아웃, 수영장, 상품권) [내부링크]

LOTTE City Hotel Mapo Standard Double 과거에는 일하는 공간이라 하면 회사 이외의 곳을 떠올리기 힘들었다. 하지만 최근 1년 사이, &#x27;일&#x3D;사무실&#x27;이라는 등식은 옛말이 되었다. 전반적으로 재택근무가 활성화되면서, 다들 집 이외에 집중할 수 있는 장소를 모색하기 시작했다. 호텔들도 이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 고군분투하고 있다. 같은 맥락으로, 일(work)과 호캉스(vacance)를 결합한 합성어인 워캉스라는 신조어도 생겨났다. 한편, 롯데호텔앤리조트의 비즈니스급 롯데시티호텔 마포는 업무와 휴식을 가성비 있게 즐기기 적합한 곳이지 싶다. 톡톡 튀는 개성보다 묵직한 클래식함으로 무장한 이곳을 소개한다. 체크인Che.......

[전시회] &lt;마티스 특별전: 재즈와 연극&gt; 후기, 마이아트뮤지엄 | 앙리마티스 굿즈, 도슨트 외 [내부링크]

EXHIBITION &#60;마티스 특별전: 재즈와 연극&#62; Matisse: Jazz and Theater 마이아트뮤지엄 MY ART MUSEUM | 마이아트뮤지엄 삼성역 코엑스 4번 출구로 나와 도보를 조금만 이용하면 나오는 마이아트뮤지엄. 미술관은 섬유센터빌딩 지하 1층에 자리하고 있다. 건물에서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내려가는 방법도 있지만, 건물 우측으로 미술관과 바로 통하는 계단이 있다. 이번 전시는 앙리 마티스의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는 국내 최초 특별전이다. 2021년 3월까지 진행하는 전시라 아직은 기간도 여유 있다. 평일 오후에 방문했는데, 사회적 거리두기의 여파였는지 몰라도 관람객은 그리 많지 않았다. 난 지난 알폰스무하 전시에 이어 두 번째로 방.......

[호캉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커넥팅 룸 후기 | 디럭스 킹 + 디럭스 트윈 후기 (feat. 시티뷰, 연말파티, 신년파티 ) [내부링크]

Sheraton Seoul D Cube City Hotel Connecting Room (Deluxe King &#38; Twin) 연말이면 이곳저곳 북적일 때지만, 올해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다들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혹자는 호텔이나 숙소를 빌려 연말 파티를 즐기기도 하던데,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은 그중에서도 인기를 끄는 곳이다. 신도림역과 이어져 있어 접근성은 물론, 주변에 현대백화점과 홈플러스가 함께 있어 필요한 물품과 음식들을 준비하기도 좋다. 게다가 호텔의 커넥팅 룸서비스를 이용하면 여럿이서 넓은 공간에서 투숙할 수 있다. 연말 모임은 자제해야 하지만, 호텔을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참고하길 바란다. (코로나가 심해지기 이전에.......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조식 피스트 뷔페 후기 (+사진, 메뉴, 가격) [내부링크]

Feast, Sheraton Seoul D Cube City Hotel - Breakfast Buffet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의 올데이다이닝 레스토랑 피스트(Feast)는 &#x27;연회, 축제&#x27;라는 의미답게 고객들에게 다양하고 신선한 인터내셔널 푸드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요리를 원하는 장소에서 즐길 수 있도록 &#x27;피스트 투 고(Feast To Go)&#x27;와 같은 프로모션까지 선보이며 더욱 다채로움을 더했다. 따뜻한 분위기의 모던 인테리어, 통창으로 탁 트인 서울의 도심 전망, 여기에 개방형 주방에서 요리가 만들어지는 과정까지 볼 수 있는 피스트. 이곳에 투숙하면서 즐겼던 나의 아침 식사를 소개하고자 한다. FEAST 피스트는 호텔 41층, 리셉션, 로비라운지.......

[호캉스] 나인트리 호텔 동대문, 스탠다드 더블 룸 객실 후기 (+주차, 베개, 가습기 요청하기) [내부링크]

Nine Tree Hotel Dondaemun Standard Double 파르나스 호텔이 올해 1월 개장한 나인트리 호텔 동대문. 명동 두 곳과 인사동에 이어 네 번째로 개장한 나인트리는 파르나스의 비지니스 브랜드다. 신상 호텔답게 쾌적한 룸 컨디션을 물론, 특색 있는 서비스까지 선봬 투숙객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키오스크를 통한 셀프 체크인-아웃 시스템과 9가지 종류의 베개를 대여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노보텔, 메리어트 등 동대문에 적지 않은 호텔들 사이에서, 가성비 좋은 객실과 차별화 있는 서비스를 누리고픈 이들에게 추천하고픈 호텔이다. 체크인Check-in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2번 출구로 나와 도보 5분 정도 소요된다. 동대문 노보텔.......

[부천상동미용실] '매니쉬 멘즈헤어'에서 염색으로 기분 전환 by 벼리 디자이너님 [내부링크]

매니쉬 맨즈헤어 놀러 다니기도 쉽지 않고 밖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없다 보니 어떤 식으로 스트레스를 풀어야 할지, 또 어떻게 기분을 전환할지 답답할 때가 있다. 이럴 때 추천하고픈 것이 바로 헤어스타일 바꾸기다. 간단하게 컬러를 바꾸는 것에서부터 파마나 매직까지 방법도 다양하다. 가끔은 거울을 보면 새로운 사람이 된 것 같기도 하다. 부천상동미용실, 매니쉬 멘즈헤어는 낭성 전문 미용실로 디자이너 분들께서 남자들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에 집중하는 곳이다. 개개인의 머릿결과 상태를 모두 고려해 문제를 진단하고, 최선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때문에 찾는 누구라도 결과물에 만족하지 않을까. 다가오는 2021 남자 헤어스타일은 이.......

[북스테이] 게스트하우스 지지향, 트윈 레귤러 객실 후기 (파주출판단지) [내부링크]

게스트하우스 지지향 紙之鄕 Twin Regular 파주출판도시는 국내 유일 국가문화산업단지로, 출판사, 인쇄소를 비롯해 책방, 갤러리 등 즐길 거리가 다양한 곳이다. 실제로 코로나로 사람이 없는 곳으로 놀러 다니다 보니,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독서도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 파주출판도시는 어느 때보다 찾는 이가 많다. 지지향은 &#x27;종이의 고향&#x27;이라는 의미를 지닌 곳으로, 투숙객들이 독서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 중이다. 독서문화공간인 지혜의 숲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평소 북스테이에 관심이 있었다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체크인Check-in 지지향은 파주출판단지에서 워낙 유명한 숙박 시설이지만, 전.......

2021년 맞이, 2020년 기록 [내부링크]

HAPPY NEW YEAR 2020년, 나를 지켜내는 법 새해라고 해서 크게 의미를 부여하는 편은 아니다. 덕분에 마지막 제야의 종소리는 의경 시절이고, 새해 해돋이를 본 건 기억에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년 1월이 되면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기록을 남기곤 한다. 이 얼마나 모순적인가. 하지만 이는 새해의 특별함보단, 적당한 양의 기억을 묶어 스스로 격려할 만한 적기라는 생각에서 비롯한 것 같다. 사실, 매년 내용은 비슷하다. &#x27;올 한 해 참 바쁘게 살았다&#x27;며, 수고했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2020년은 지금까지와 조금 다른 면이 있었다. 지금껏 주어진 환경에서 발 바삐 움직였던 것에 비해, 작년은 날 둘러싼 환경들이 적잖이 달.......

[전시회] &lt;신의 예술가, 미켈란젤로 특별전&gt; 후기, M컨템포러리 | 도슨트, 굿즈 외 [내부링크]

EXHIBITION 신의 예술가, 미켈란젤로 특별전 M컨템포러리 M Contemporary | M컨템포러리 신논현역 4번 출구. 르메르디앙 서울 1층에 자리한 복합 문화 공간, M컨템포러리. 나는 이전에 마르크 샤갈 특별전과 러빙빈센트전을 관람하기 위해 방문했었다. 처음에는 Contemporary라는 미술관 이름답게 동시대 작가들을 소개할 줄 알았는데, 지금까지의 전시를 돌아보면 주로 이전 세대 작가들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전시는 미켈란젤로 특별전이다. 기간은 오는 5월까지. 참고로 미켈란젤로의 원작은 볼 수 없다. 그의 작품들이 대부분 조각, 벽화, 건축 등 운반이 어렵기 때문에 디지털과 미디어로 복원된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정규 도.......

[11번가/MD] 2020년 신입사원 채용 | 서류 전형 합격 자소서 [내부링크]

2020년 하반기, 11번가 신입사원 채용 MD 직무에 지원했다. 그리고 현재, 이곳은 나의 직장이 되었다. 원래 지원 과정을 세세하게 블로그에 기록하는 편은 아니지만, 최종 합격까지 했으니 앞으로 11번가에 지원할 분들에게 도움이 되어보고자 한다. 사진에도 적혀있지만, MD 조직은 11번가의 상품 기획, 영업, 운영 등 상품에 대한 판매 활동을 담당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x27;돈 벌어오는 부서&#x27;다. 그리고 모든 카테고리에서 항상 MD 직무를 채용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지원할 당시만 보더라도 가전MD, 신선식품MD, 선물하기MD, 세 카테고리에서만 채용을 진행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평균 경쟁률이 200:1 정도 되었다고 한다. 그중에.......

[11번가/MD] 2020년 신입사원 채용 | 인적성, 직무·임원 면접 [내부링크]

서류 전형을 통과하고, 다음 전형에 대한 안내 메일이 도착했다. 두 번째는 직무면접과 인성검사였는데, 코로나19가 확산되던 시기라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작년까지 진행됐던 적성 검사가 사라지는 대신에 사전 과제도 부여됐다. 개인적으로 SKCT 같은 적성 검사는 젬병이라 바뀐 방식이 나에게 득이 되지 않았나 싶다. 사전과제 과제는 첨부 파일로 안내받았다. 직무별로 문항을 주고 PPT를 사전에 만들어 제출하는 방식이었다. 두 가지 문항 중에 택1이었는데, 문항은 공개가 불가능한 것 같다. 넓은 범위에서 설명하자면, 하나는 직무에 대한 질문이고, 다른 하나는 서비스에 대한 질문이었다. 과제 분량은 많지 않아서 부담스럽지 않았다. 요.......

[스크랩] 2021년 11번가 신입사원 OT 현장으로 떠나볼까요? [내부링크]

11번가 신입구성원 입문과정 입사 1주차, 신입사원 OT가 진행되었다. 기존에 현장에서 했던 것들이 올해는 모두 온라인에서 진행됐다. 모니터를 통해 얼굴을 마주하며 강의를 듣고, 회의를 하고... 처음엔 모든 것이 어색했다. 하지만 알찬 프로그램 덕에 많은 것들을 배웠고, 동기들과도 가까워지는 시간이었다. 그 과정에서 팀장을 맡았던 팀 프로젝트에선 1등을 차지했고, 우리 기수에 부기장이 되는 등, 좋은 성과도 있었고, 사내 방송과 채용 블로그 포스팅에도 등장하게 됐다. (덕분에 선물을 잔뜩 챙겼다는 후기) 아래는 11번가 채용 블로그 내용을 스크랩해 보았다. (출처는 아래 링크) 안녕하세요, 11번가 채용 담당자입니다. 지나.......

[AREX] 서울역 15번 출구 만리동·중림동 취재 이야기 [내부링크]

&#60;AREX&#62; January·February Issue 서울역 취재 이야기 서울로7017 서쪽 출구 너머 공항철도 서울역 앞, 조용하기만 하던 동네가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젊은 감성에 맞는 식당과 카페가 들어섰고, 트렌디한 펍이 서울의 한밤을 은은하게 밝힌다. 그런가하면 &#x27;호수집&#x27;과 &#x27;중림장&#x27; &#x27;태정&#x27; 등 오랜 추억이 서린 노포도 여전히 많은 단골의 사랑을 받는다. 특히 서울로7017 중심으로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사업을 거치며 눈에 띄게 달라진 곳이 중림로다. 국내 최초의 주상복합 아파트인 성요셉아파트 바로 앞에 자리 잡은 복합문화공간 &#x27;중림창고&#x27;를 비롯하여 문화예술공간 &#x27;은행나무집&#x27;, 마을.......

블로그 콘텐츠 네이트·네이버 메인 노출 (20.11. ~ 21.01.) [내부링크]

블로그 콘텐츠 노출 이야기 작년 인턴 생활을 시작으로 올해 직장 생활까지 연이어 하는 중이라 예전만큼 SNS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 당연히 블로그도 예외는 아니다. 아무리 바빠도 꾸준히 포스팅하고 싶었던 마음은 어느샌가 뒷전이 되었다. 결과적으로 콘텐츠 양이 줄었지만, 네이버와 네이트 포털 사이트에 포스팅이 노출되면서 그 결과물이 나쁘진 않았다. 아래는 지난 11월부터 2021년 1월까지 다양한 채널에 소개된 나의 포스팅들이다. 앞으로도 내외부적인 상황이 나아져, 빠른 시일 내에 문화생활과 포스팅을 함께 즐길 수 있길 바라보면서 본 내용을 시작한다. 01. 제주에서 마주친 레안드로 에를리치 꽤 오랜 기간 사랑.......

[호캉스]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명동, 슈페리어 더블 객실 후기 (+ 코너룸, 북악산뷰, 헬스) [내부링크]

Four Points by Sheraton Seoul Myeongdong Superior Double, Corner Room 누구나 온전하게 자신의 시간을 보내고 싶은 순간이 있다. 나도 입사 후 빠르게 흐른 2개월, 어디로 흘러가는지, 또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생각은 많았지만 정리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선택하게 된 공간이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명동이었다. 작년 10월, 신세계조선호텔에서 개관한 신상 호텔에서의 하루. 결과적으로 만족스러운 투숙이었다. 모던함 속에 절묘하게 녹여낸 한국적인 요소들, 넓게 뚫린 뷰, 그리고 연휴 마지막 날 시원하게 내리던 비까지. 그간 맘속에 쌓였던 것들이 조금은 풀리는 듯했다. 혹시 이 포스팅을 보는 누군가도 혼자만의 시간이 필.......

[AREX]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취재 이야기 [내부링크]

&#60;AREX&#62; March Issue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취재 이야기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은 공항철도와 지하철 6호선, 경의중앙선 등 세 개 노선이 지나가는 환승역이다. 9번 출구에서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먹자골목을 지나면 스카이라인이 확 달라진다. 빨간색 사각형 철골 구조물을 사이에 두고 마주 선 두 개의 거대한 사람 조각상, &#x27;스퀘어 M, 커뮤니케이션&#x27;은 방송국과 미디어가 몰려 있는 거리, 디지털 미디어시티의 랜드마크이며, 주변 바닥에는 영화배우들의 손이 찍힌 청동판이 깔려 있다. 밤이면 빌딩 불빛과 어울려 독특한 미래도시의 아우라를 풍겨 영화 &#60;어벤져스2&#62;와 &#60;엑시트&#62; 촬영지로 선택되기도 했다. 한때는 서.......

[전시회] &lt;스트릿 노이즈 Street Noise&gt; 후기, 롯데월드몰 포스트(POST) | 잠실 전시, 포토존, 굿즈 외 [내부링크]

EXHIBITION 스트릿 노이즈 Street Noise 롯데월드몰 POST P/O/S/T | 포스트 잠실역 근처 문화생활을 즐길만한 곳은 사실상 롯데타워, 롯데월드몰에 밀집해 있다. 롯데뮤지엄, 롯데콘서트홀, 샤롯데시어터까지. 그리고 이번에 소개할 P/O/S/T는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 MZ세대를 타겟으로 새롭게 오픈한 예술복합문화공간이다. 1년간 이곳에선 정기적으로 여러 아티스트, 브랜드, 기업과 콜라보하여 콘텐츠와 다양한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첫 전시 스트릿 노이즈(Street Noise)는 세계의 그래피티(Graffiti) 아티스트와 그들의 작품 80여 점을 소개한다. 낙서에서 출발해, 현재는 하나의 미술 장르 중 하나로, 또 작가들이 생각을.......

화병(花甁), 관성으로 뻗어가는 것들 [내부링크]

퇴근하면서 사 온 꽃이 화병에 들어가지를 않아서 어쩔 수 없이 파스타 병에 꽂아두었다. 그런데 생각했던 것보다 매력도 있고. 기분 탓인지 몰라도 시간이 흐를수록 꽃이 만개하는 느낌이다.항상, 꽃을 살 때면 집에 있는 화병에 꽂힌 모습을 머릿속에 그려보곤 했는데, 이제 와 보니 그게 꼭 정답은 아닌 것 같다.*나의 생각은 그저 관성으로 뻗어가고 있었다. 너를 전부 이해한다고 이야기했지만, 머릿속엔 언제나 화병을 그려두고 있었다.네가 내게 솔직하게 이야기를 했을 땐, 그 안에 얼마나 많은 고민이 녹아있을지, 또 얼마나 많은 용기가 필요했을지, 감히 내가 예상하기도 힘들다. 하지만 난 그것들은 모두 묻어둔 채, 나의 입장을 관.......

[호캉스/패키지]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 디럭스 킹 게스트룸 후기 (+ 룸서비스, 환구단뷰) | Staycation 30 PKG [내부링크]

The Westin Josun Seoul Deluxe King, Staycation 30 PKG 물론, 새로 지어 모던한 느낌을 간직한 신상 호텔도 너무 좋지만, 가끔은 클래식한 느낌이 끌릴 때도 있다. 그리고 이에 가장 잘 어울리는 곳이 바로 이곳,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이 아닐까. 그 역사를 되짚으면 무려 1914년까지 거슬러 올라가고, 또 그만큼 풍부한 히스토리와 노하우가 축적된 호텔이라고 할 수 있다. 주변 건물과 비교하면 마천루같이 트인 전망을, 최신의 시설을 갖추지는 않았음에도, 오랜 시간 국내 최고의 호텔 중 하나로 꼽히는 이유 역시 여기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 서른 시간의 패키지 상품을 통해 느꼈던 아늑함과 클래식함. 이 포스팅을 보는 이들에게도 전.......

[전시회] &lt;앤디워홀 : 비기닝 서울&gt; 후기, 더 현대 서울 ALT. 1 | 여의도 전시, 굿즈, 도슨트 외 [내부링크]

EXHIBITION ANDY WARHOL : BEGINNING SEOUL 더 현대 서울 ALT. 1 ALT.1 | 아트원 지난 2월 26일 여의도에 오픈한 더현대 서울. 쇼핑뿐만 아니라 다양한 즐길 거리 덕분에 연일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곳 6층에는 무려 350평 규모의 복합문화시설인 ALT.1이 자리하고 있는데, 사람들에게 예술에서 유영하는 경험을 선사하고, 일상에 예술이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는 것을 비전으로 삼았다. 한편, 개관전인 &#60;앤디워홀 : 비기닝 서울&#62;은 오는 6월 27일까지 진행 예정이다. 평소 &#x27;나는 예술이 소수의 선택을 위한 것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대중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x27;라고 이야기했던 앤디.......

[AREX] 마곡나루역 취재 이야기 [내부링크]

&#60;AREX&#62; March Issue 마곡나루역 취재 이야기 마곡나루역은 공항철도와 지하철 9호선 급행과 일반열차가 서는 환승역이다. 아파트, 상업지구가 들어서면서 오래된 주택가는 놀랍도록 현대적인 도시로 바뀌었고, 자연스럽게 유동인구도 늘었다. 마곡나루역에서 바로 연결되는 서울식물원은 삭막한 빌딩 숲에서 초록 생태를 즐길 수 있는 휴식처를 제공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렇게 사람들의 발길이 모이고 맛집과 카페가 속속 들어서면서 마곡나루역이 새로운 핫 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있다. 코로나가 지배하던 긴 겨울을 지나 봄의 따사로운 햇살과 스치는 바람을 느끼며 힐링하고 싶다면 마곡나루역 1번 출구로 가보자. 따뜻하다 못해 계절.......

나는 무엇으로 사랑을 정의하는가 [내부링크]

* 나는 무엇으로 사랑을 정의하는가. 나에게 &#x27;사랑&#x27;은 상황에 따라 너무나도 쉽게 써버리는 낱말이라 그 의미가 희석되고 껍데기만 남았다고 느낄 때가 종종 있다. 물론, 연인에게 진지하게 사랑을 속삭일 때도 있지만, 친구들과 술잔을 기울이다가 &#x27;너희를 사랑한다&#x27;며 뜬금없는 고백도 하고, 누군가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네받았을 때 사랑으로 답을 할 때도 있다. 극단적인 경우에는 내게 친절했던 가게 점원에게 &#x27;사랑합니다&#x27;라는 강도 높은(?) 감사를 전하기도 한다. 내 무의식에 묻힌 &#x27;사랑&#x27;은 대체 무엇일까. 정말 이 모든 것이 사랑이라면 잘 모르겠다. ** 한때 내가 연인과 헤어졌던 이유는.......

[호캉스]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수페리어 킹 객실 후기 (+ 헬스, 에어컨, 배달음식) [내부링크]

Mondrian Seoul Itaewon Superior King 2020년 8월 오픈한 아시아 최초의 &#x27;몬드리안&#x27; 브랜드 호텔인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현재 SBE와 아코르 그룹이 함께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 투숙을 하며 느꼈던 점은 &#x27;다르다&#x27;는 점이다. 이전까지의 호텔들이 점잖은 신사를 표방하고 있었다면, 이곳은 과감하게 새로운 정체성을 선보이고 있다. 소개에 있는 &#x27;다채롭고(colorful)&#x27; &#x27;익사이팅(exciting)&#x27;하다는 수식어에서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예술가 피에트 몬드리안(Piet Mondrian)과도 연관성이 있는진 모르겠으나, 기하학적이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 덕분에 브랜드 각인은 확실했다. 혹시라도 서울 도.......

[전시회] &lt;베르나르 브네 : 앵글&gt; 후기, 갤러리 508 | 청담동 전시 추천 [내부링크]

EXHIBITION BERNAR VENET : ANGLES Gallery 508 갤러리 508 | Gallery 508 청담동 구석구석 갤러리들이 참 많다. 갤러리 508도 그중 하나. 건축가 승효상 님의 설계로 지어진 이곳은, 지난 2020년 2월에 개관하여 서양 미술의 대가와 현대미술사에 발자취를 남긴 현대창작의 선구자들, 그리고 젊고 유능한 작가 발굴에 힘쓰며 &#x27;갤러리&#x27;라는 공간의 본질에 집중하고 있다. 오는 5월 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프랑스 출신 개념미술가이자 조각가 베르나르 브네(Bernar Venet)의 개인전으로, 조각에 과학과 수학을 접목한 개념미술 조각으로 익히 알려진 아티스트다. Bernar Venet | 베르나르 브네 이번 전시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작.......

[호캉스]워커힐 더글라스하우스, 디럭스 더블 객실 후기 (+ 한강뷰, 더글라스아워, 라이트조식, 워커힐 산책로) [내부링크]

Walkerhill Douglas House Deluxe Double 서울에서 강과 산에 둘러싸여 머물 수 있는 곳이 얼마나 될까. 한강과 아차산을 품은 더글라스하우스는 심지어 자가용도 진입 불가다. 사실, 첫 방문은 아니다. 리노베이션을 마친 2018년이었으니 3년이 흘렀는데, 처음으로 휴식다운 호캉스를 즐겨서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곳이다. 당시 자연 경관을 즐기던 여운은 아직까지도 이따금씩 떠오르곤 한다. 이렇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 곳에 이번엔 임직원 패키지를 이용해 방문하게 되었으니, 이 얼마나 묘한 인연인가. 우린 수많은 장소를 거치지만, 이곳들이 모두 특별하게 느껴지는 건 아니다. 그래서 더글라스 하우스는 내게 각별하다. 부디 이 글을.......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모보바(MOBO Bar) 칵테일 후기 | 마틸다의정원, 보헤미안라즈베리 [내부링크]

MOBO BAR, JW Marriott Hotel Seoul JW 메리어트 호텔 7층, 다양한 주류와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모보바가 자리하고 있다. 자연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전면 통창에 오픈 바로 서울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곳이다. 세계적인 믹솔로지스트가 그린하우스에 재배한 신선한 재료와 최고급 주류로 제조한 모보 바만의 독창적인 칵테일들을 선보인다. 여기에 더 마고 그릴의 특별 요리와 스몰 바이츠 메뉴까지 곁들일 수 있으니 더할 나위 없는 곳이다. 주변에 다른 바(bar)나 술집들이 즐비하지만, 이렇게 맛, 분위기, 퀄리티까지 모두 보장받을 수 있는 곳이 또 있을까. 지난밤, 내가 모보 바에서 보낸 특별한 시간을 여러분에게 소개한다. JW Marrio.......

[AREX] 홍대입구역 연트럴파크 취재 이야기 [내부링크]

&#60;AREX&#62; May Issue 홍대입구역 연트럴파크 취재 이야기 지난 2010년 경의선 가좌역~효창공원 구간이 지하화되면서 6.3km에 이르는 기존 철로가 경의선 숲길로 거듭났다. 그 가운데 가장 길이가 긴 연남동 구간은 &#x27;연트럴파크&#x27;라는 이름이 붙었다. 홍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가좌역까지 1.26km, 경의선 열차가 다니던 철길에 잔디밭과 가로수, 산책로가 들어서며 걷고 싶고 쉬고 싶은 도시 공간으로 변신했다. 자연스레 공원 주변으로 카페와 맛집들이 들어섰고, 홍대입구 젊음의 거리에서 연남동으로 넘어오는 가게도 늘었다. 경의선 숲길이 생기기 전까지 비교적 조용하던 연남동이 서울을 대표하는 핫 플레이스로 급부상한 것이.......

[호캉스]신라스테이 삼성, 디럭스 더블 객실 후기 (+루프탑, 욕조, 조식, 시티뷰, 충전기 外) [내부링크]

Shillastay Samsung Deluxe Double 최근 신라스테이 서부산이 오픈했다. 그 이전까지 신라스테이 중 가장 최근에 지어진 곳이었다면 바로 삼성역에 자리한 신라스테이 삼성이다. 신라스테이는 비즈니스호텔 브랜드로, 오피스가 밀집한 지역에 자리하였으나, 최근에는 비지니스 피플보다도 스테이케이션을 즐기려는 이들에게 더욱 사랑받고 있다. 합리적인 비용과 아늑한 분위기, 모던한 인테리어, 게다가 신라스테이 삼성은 접근성,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루프탑까지 마련해두어 호캉스족들은 물론, 핫 플레이스를 찾아다니는 인플루언서 사이에서도 이미 성지로 자리 잡았다. 앞으로 다가올 여름, 이곳에서 한여름 밤의 꿈을 즐겨보길 추천한.......

[다이닝] 장충동 '서울다이닝' 런치 코스, 분위기 가득 가족 외식 [내부링크]

RESTAURANT 서 울 다 이 닝 inspired by seoul LUNCH COURSE 장충동 파인다이닝으로 유명한 &#x27;서울다이닝&#x27;, 휴일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외식을 즐기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동대입구역 1번 출구에서 나와 도보로 조금만 이동하면 디자인 하우스 빌딩이 보이는데 해당 건물 1층에 자리한 레스토랑이다. 처음에는 무언가 음식과 거리가 있을 것 같은 건물이라 느꼈지만, 안으로 들어서자 나뭇잎 사이로 햇살도 들고 고즈넉한 한옥의 분위기가 느껴져 의외였다. 우리 가족은 미리 런치 코스로 예약을 진행하고 방문했다. 누나가 이전부터 오고 싶었다는 레스토랑이었는데, 찾아보니 얼마 전 하트시그널 프렌즈에 소.......

[워케이션/패키지] 비스타 워커힐 서울, 딜럭스 룸 후기 (+ 한강뷰, 스카이야드, 리바) | WORK&PLAYⅠPackage [내부링크]

VISTA Walkerhill Seoul VISTA Deluxe, WOKR&#38;PLAY 1 Package 코로나로 재택근무가 장기화되면서 이전에 없던 것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그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x27;워케이션&#x27;아닐까.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사무실 출근이 선택적인 이들이 쉴 곳을 찾아서 일과 휴식을 병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내가 올해 입사하여 다니고 있는 회사 역시 재택근무가 길어지면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때마침 비스타 워커힐 서울에서 &#x27;워크앤플레이(Work&#38;Play)&#x27;라는 워캉스 패키지를 선봬 그룹사 임직원 대상으로 체험단을 모집했고, 나는 운 좋게 선정되어 이를 이용하게 되었다. 혹.......

[뮤지컬] 포미니츠(Four Minutes) 후기 | 김환희, 김선경, 육현욱, 홍지희, 조재철 (2021.05.16) [내부링크]

MUSICAL 포미니츠 Four Minutes 정동극장 덕수궁 돌담길의 매력을 한껏 담고 있는 시청역, 그 줄기를 따라 걷다 보면 만나게 되는 곳이 정동극장이다. 사실. 오가며 한 번씩 마주쳤던 공간이지만, 이렇게 많은 공연과 프로그램들을 운영하는 곳인 줄은 전혀 모르고 있었다. 우연한 기회에 뮤지컬 &#x27;포미니츠&#x27; 관람 티켓이 생겨 친구와 함께 처음으로 방문했다.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이었던 &#x27;원각사&#x27; 복원이라는 명목답게, 공연장 곳곳에선 한국적인 매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공연이 진행되는 지하로 향하니 미리 도착해서 공연을 기다리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5월 15일, 이날의 캐.......

[전시회] &lt;헤르난 바스 : 모험, 나의 선택&gt; 후기, 스페이스K 서울 | 마곡나루 전시 추천 [내부링크]

EXHIBITION 헤르난 바스 : 모험, 나의 선택 스페이스 K 서울 Space K | 스페이스 K 서울 이번 방문은 개관전이었던 &#60;일그러진 초상&#62; 이후 두 번째였다. 개인적으로 따사로운 날의 마곡을 좋아하는데, 특히, 네모 반듯하게 구역이 나뉜 마곡나루에서 스페이스K 서울은 결코 뻔하지 않은 모습으로 볕이 들 때 이국적인 느낌마저 든다. &#x27;헤르난 바스&#x27;는 세계적으로 워낙 유명한 작가이기도 하지만, 방탄소년단 RM을 비롯해 공연·전시 인플루언서라 할 만한 분들이 이번 전시를 연이어 방문하면서, 평일·주말할 것 없이 사람으로 북적이는 중이다. 첫 방문 때의 평화로웠던 감상을 생각하면서 갔던 터라 아쉬움이 있었지만, 이렇게 좋.......

[전시회] &lt;라이프 사진전 : 더 라스트 프린트&gt; 후기,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 광화문 전시 추천 [내부링크]

EXHIBITION 라이프 사진전 THE LAST PRINT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Sejong Center | 세종문화회관 이번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진행되는 라이프 사진전은 &#x27;더 라스트 프린트&#x27;라는 전시명으로 진행된다. &#60;LIFE&#62;는 워낙 세계적으로 유명한 매거진이기도 하고, 20세기 역사적 순간들을 탁월하게 기록하고 있어, 현재까지도 잊히지 않고 꾸준히 회자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 매거진을 주제로 한 전시들이 적지 않았던 걸로 기억한다. 객관적인 수치로 이해를 돕자면, 1936년 11월 23일에 창간되어 1년 만에 100만 부를 발행하였고, 전성기에는 총 1,350만 부가량을 찍어냈단다. 그들이 보유하고 있는 사진기록이 무려 1,000만 장.......

[AREX] 공덕역 취재 이야기 [내부링크]

&#60;AREX&#62; June Issue 공덕역 취재 이야기 &#60;서울지명사전&#62;을 보면 공덕동이라는 명칭은 우리말 &#x27;큰더기&#x27;, 즉 &#x27;큰 언덕&#x27;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만리재와 아현동, 대현동 등 언덕에서 차츰 낮아지는 지형에서 유래했다고 하며, 이를 음이 비슷한 한자인 &#x27;공덕(孔德)&#x27;으로 표기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도성 바깥에 있었으나 지금은 공항철도와 지하철 5·6호선, 경의중앙선이 교차하는 공덕역과 공덕오거리를 중심으로 넓게 펼쳐진 도로 덕분에 마포구에서도 교통 중심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재래시장인 공덕시장을 중심으로 튀김·족발·전이 유명하고, 돼지갈비와 갈매기살 골목도 형.......

[전시회] 예거 르쿨트르 전시회 &lt;The Sound Maker&gt; 후기,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2관 | DDP 전시 추천 [내부링크]

EXHIBITION Jaeger Lecoultre The Sound Maker DDP, Seoul DDP |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오랜만에 전시 관람을 목적으로 방문한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세계적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의 건축물인데 주변과의 조화를 두고 흉물이냐, 서울의 랜드마크이냐 말이 많기도 하지만, 네모 반듯한 건축물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만은 확실하다. 또 의도된 설계인지 모르겠으나, 요즘같이 더운 여름에 바람도 꽤나 불어 괜찮은 휴식 공간임에는 분명한 것 같다. 지금껏 DDP에서 적지 않은 전시를 관람했으나, 대부분 배움터에서 진행되곤 했었다. 하지만 이번 전시는 이전과 다르게 알림터에서 진행됐다. 알림터는 처음이라... 복잡한 구조가 복잡.......

[전시회] &lt;I, Fontana : 폰타나를 만나다&gt; 후기, 테사(Tessa) | 성수동 전시 추천 [내부링크]

EXHIBITION I, Fontana : 폰타나를 만나다 테사 TESSA Untitled | 테사 갤러리 요새 다른 어떤 동네보다도 분위기로 사랑받는 곳이 &#x27;성수&#x27;아닐까. 최근엔 미술관을 비롯한 문화시설들도 들어서면서 데이트 코스로도 각광받는 중이다. 내가 방문했던 테사 Untitled 역시 유명 작가들의 작품들을 볼 수 있는 갤러리 중 하난데, ‘무제(untitled)’라는 이름은 틀 없이 다채롭게 채워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국내 최초 &#x27;아트 테크 갤러리&#x27;를 표방하는 이곳은, 요즘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미술 작품 분할 소유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미술품을 감상하는 동시에 소유하는 경험까지 함께 선사하기 때문에 색다른.......

[AREX]경의선 책거리 취재 이야기 [내부링크]

&#60;AREX&#62; July Issue 공덕역 취재 이야기 경의선 폐선로를 따라 생겨난 도시재생공간 가운데 경의선책거리는 책을 테마로 문화와 예술, 휴식과 산책을 하나의 거대한 흐름 안에 담고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이곳을 찾는 시민들이 세상에 나온 책 한 권의 가치를 통해 건강한 삶의 지혜를 함께 나누고, 출판산업이 더욱 발전하길 바라는 차원에서 2016년 10월에 조성했으며, (사)한국작가회의에서 운영을 맡고 있다. 시원한 그늘을 드리운 나무와 알록달록 꽃들 사이 산책로를 따라 다양한 테마를 지닌 서점들이 늘어서 있고, 책과 관련된 다양한 문화 콘텐츠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어 동교동 로터리 너머 연트럴파크나 홍대 젊음의 거리와.......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모모 빙수 3종 中, '멜론빙수' 후기, 모모 라운지 [내부링크]

Courtyard by Marriott Seoul Namdaemun - 모모 빙수 3종, 멜론 빙수 MoMo Lounge 빙수의 계절이 돌아왔다. 과거에 더위를 식히기 위해 냉동실에서 얼음을 갈아 팥과 연유를 곁들이던 간식이, 이제는 유명 카페나 호텔·레스토랑에서 여름 대표 디저트로 소개되며 그 신분도 많이 상승했다. 어느 호텔에서는 여름만 되면 사람들이 빙수를 먹고 SNS에 업로드하겠다고 몰려들기까지도 한다. 최근에는 망고빙수, 멜론빙수 등 그 종류까지 점점 다양해지면서, 빙질이나 토핑 등 빙수에 대한 사람들의 잣대도 예전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오늘 소개할 코트야드 메리어트 남대문 모모 라운지의 빙수는 어떤 매력을 지니고 있을까. 장마도 시작되고 꿉.......

[전시회] &lt;김정기 : 디아더사이드&gt; 후기, 롯데뮤지엄 | 라이브 드로잉 장르 전시 추천 [내부링크]

EXHIBITION 김정기 : 디아더사이드 롯데뮤지엄 Lotte Museum of Art | 롯데뮤지엄 2018년 1월, 롯데월드타워 7층에 개관한 롯데뮤지엄. 당시만 하더라도 지금껏 경험한 적 없었던 현대적인 느낌이라 생경했는데, 그 사이 꽤 많은 전시를 진행했다. 그중에 여럿 관람했는데도 여전히 익숙해지지 않는 롯데뮤지엄 가는 길... 매번 &#x27;잊지 말아야지&#x27; 하고 머릿속에 담아 가지만, 또 헷갈린다. 참고로, 롯데뮤지엄은 에비뉴엘 6층으로 올라와 롯데월드타워 7층으로 이동도 가능하지만, 롯데월드몰 6층에서 야외 브릿지로도 이동할 수 있다. 난 마리끌레르(marie claire)에서 티켓을 제공해 주어 무료로 감상할 수 있었다. 이번 전시 역시 언.......

[전시회] &lt;시대의 얼굴, 셰익스피어에서 에드 시런까지&gt; 후기, 국립중앙박물관 | 서울 아이와 함께 전시 추천 [내부링크]

EXHIBITION 시대의 얼굴 셰익스피어에서 에드 시런까지 국립중앙박물관 National Museum of Korea |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은 용산으로 이전하여 2005년 개관했다. 이촌역 2번 출구에서 지하로 연결되기 때문에 요즘같이 푹푹 찌는 더위에도 시원하게 이동할 수 있다. 설계 당시, 배산임수 지형을 고려해 뒤쪽으로는 남산, 앞쪽엔 한강을 바라보도록 했고, 용산미군기지가 이전 후, 용산공원 조성을 대비해 북측에 광장과 진입 공간을 배치했다. 덕분에 현재보다도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문화시설이다. 이번 전시는 상설전시관 1층 특별전시실에서 진행 중인데, 입장 전 철저하게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명부 작성, 체온 체크를 실시하는.......

[호캉스]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 명동, 디럭스 더블 객실 2박 3일 후기 (+ 정수기, 전자레인지, 욕조) [내부링크]

Four Points by Sheraton Josun Seoul Myeongdong | Deluxe Double 올해 3월 방문 이후, 다시 찾은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 명동. 그간 무엇이 달라졌겠냐마는,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호텔의 명칭 변화다. &#x27;조선&#x27;이라는 브랜드명을 호텔에 더해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한다는 정체성을 보다 확고히 했다. 그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의 표현 아닐까. 한편, 코로나19 사태 이후, 해외여행은 거의 불가능하고 야외 활동도 기피하게 되면서 호캉스는 꽤나 괜찮은 선택지가 되었다. 나 역시 이번에 디럭스 더블룸에서 2박 3일 투숙을 하면서, 각종 개인 업무를 처리할 수 있었던 것을.......

[포포인츠 쉐라톤 조선 서울 명동] 에볼루션 조식 뷔페 후기 (+주말, 가격, 디저트 메뉴 등) [내부링크]

The Evolution, Four Points by Sheraton Josun Seoul Myeongdong - Breakfast Buffet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 명동의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인 에볼루션(EVOLUTION).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직접 운영 중이며, 합리적인 가격 덕분에 투숙객은 물론, 주변 직장인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답게, 조식은 물론, 중식·석식까지 더하면 일식, 한식, 중식, 그릴, 파스타, 인도, 딤섬, 샐러드 등 90여 가지의 뷔페 메뉴를 제공하고, 모던한 인테리어에 통창으로 설계되어, 세련된 분위기, 따사로운 햇살, 을지로 도심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항상 레트로한 매력만 떠올리기 쉬운 을지로, 혹시 모던한 매력을 찾고 있진 않은.......

[전시회] 우현아 작가 개인전, &lt;주고 싶은 선물&gt; 후기, 켄싱턴호텔 여의도 아트로 갤러리 | 8월 서울 전시회, 미술품 구매 [내부링크]

EXHIBITION 우현아 개인전 주고 싶은 선물 아트로 갤러리 Arto Gallery | 아트로 갤러리 국회의사당역 근처는 직장인 메카 여의도답게 회사도 많지만, 그만큼이나 많은 호텔들도 자리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이국적인 외관을 자랑하는 켄싱턴호텔 여의도는 2018년 투숙 이후 3년 만에 찾는 곳이었다. 이번엔 특이하게 투숙 목적의 방문이 아닌 문화생활을 위항 방문이었다. 이랜드 아트로 갤러리라는 곳이었는데, 방문 전 찾아보니 무료 전시인 데다가 미술품 구매, 큐레이터 서비스까지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그림 갤러리였다. 이랜드 아트로 갤러리는 한·중의 젊은 작가들을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중인데, 매월 새로운 작가의 작품들로 전시를 기.......

[워캉스/워케이션] 디어스 명동, 브레베 객실 후기 (+ 라운지, 남산타워, 루프탑) [내부링크]

dears Myeongdong | Breve, Stay S 충무로역 근처, 호텔이 자리하던 빌딩을 리모델링하고 현재는 호텔형 리빙 공간인 디어스 명동이 둥지를 텄다. 평소 &#x27;호텔&#x27;이야 너무나 익숙한 곳이고, &#x27;리빙&#x27;도 일반적인 개념이지만, &#x27;호텔형 리빙 공간&#x27;은 지금까지도 생경하다. 객실의 절반을 1개월 이상 장기 투숙하는 이들에게 할애했고, 멀티룸을 비롯해 북 카페, 피트니스룸, 무상으로 이용 가능한 세탁실까지 곳곳을 커뮤니티 시설로 설계해 차별화를 이끌었다. 덕분에 주변 직장인이나 학업을 위해 서울을 찾는 이들에겐 꽤나 괜찮은 선택지로 꼽힌다.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기존에 없던 &#x27;워캉스&#x27;, &#x27;워.......

나의 '첫' 경험 이야기 [내부링크]

생각해보면 첫 경험엔 항상 이유 모를 두근거림이 있다. (참고로 야릇한 이야기는 없으니 기대감은 접어두길 바란다). 오늘 나의 이야기는 말 그대로 첫 경험, 그러니까 모든 처음으로 겪는 경험에 관한 것이다. 첫사랑, 첫인상, 첫 출근, 첫 월급... 이처럼 모든 단어에 ‘첫’이라는 수식어가 더해지는 순간, 이유 모를 두근거림이 한 스푼 추가된다. 그리고 내가 이 수식어, ‘첫’을 유달리 사랑하게 된 계기는 2년 전 겨울로 거슬러 올라간다. ‘와, 첫눈이다…!’ 올해 너와의 첫 만남이었기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1년여 만에 만나는 반가움 때문이었을까. 새벽같이 일어나 창문을 내다보고는 곧장 카메라를 챙겨 집을 나섰다. 나는 무작정.......

[AREX] 용유도 오션뷰 카페 취재 이야기 [내부링크]

&#60;AREX&#62; August Issue 용유도 오션뷰 카페 취재 이야기 용유도는 원래 인천에서 서쪽으로 24km 떨어진 바다에 떠 있는 섬이었다. 그런데 인천국제공항이 들어설 때 용유도와 영종도, 신불도, 삼목도 사이 갯벌이 메워지면서 하나의 커다란 섬이 되었다. 공항철도가 공항과 서울 도심을 연결함으로써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바다 여행지로 이름을 얻고, 한적한 어촌에 하나 둘 카페가 들어서더니 이제는 용유역에서 왕산 해변까지 도로를 따라 제법 그럴싸한 맛집 거리가 형성되며 여행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특히 서해 풍경과 일몰을 감상하기에 더없이 좋은 오션뷰 카페가 늘어서 있어 고르는 재미, 인증샷 찍는 재미가 쏠쏠하다. 모래사.......

[전시회] &lt;Joel Shapiro 개인전&gt; 후기, 페이스갤러리 | 한강진역·한남동 데이트 문화생활 [내부링크]

EXHIBITION Joel Shapiro 개인전 Pace Gallery Pace Gallery | 페이스 갤러리 페이스 갤러리는 1960년 보스턴에서 첫 시작을 알렸고, 그 후 마크 로스코, 알렉산더 칼더, 윌렘 드 쿠닝, 로버트 라우센버그 같이 20세기 전반에 활동한 예술가부터 솔 르윗, 로버트 맨골드, 척 클로스처럼 60~70년대 활발하게 활동한 미니멀리스트, 그리고 아드리안 게니, 애덤 펜들턴 같은 젊은 아티스트까지 활발하게 소개하고 있다. 한편, 국내에는 2017년, 이태원에 국제적인 갤러리로는 처음으로 서울 지점을 개관했다. 그리고 4년 만에 한남동에 새 둥지를 틀었는데, 삼성미술관 리움으로 향하는 길목 첫 건물인 르베이지 빌딩을 택했다. 이곳의 2층과 3층을.......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 쉐라톤 써머 빙수, 제주산 '애플망고 빙수' 후기, 커넥션 [내부링크]

Sheraton Grand Incheon Hotel - 써머 빙수 2종, 애플망고 빙수 ConneXions 처서가 지나고, 더위가 가시면서 모두 가을을 맞을 준비 중이다. 올여름 유난히 더웠던 날씨 탓에 모두가 고대하는 가을이지만, 상황이 녹록지 않아 휴가를 즐기지 못했던 이들에겐 아쉬움이 남을지 모른다. 호텔에서는 이런 사람들을 타겟으로, 호캉스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이닝과 프로그램을 준비하기도 한다. 그중에서도 호텔 빙수는 몇 년째 최고의 인기를 끄는 중이다. 짧은 시간에도 특별함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극강 비주얼로 SNS 인증샷을 올리기에도 좋기 때문이다. 그리고 송도에 위치한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 역시 애플망고빙수와.......

[전시회] &lt;APMA, CHAPTER THREE&gt; from The APMA Collection 후기, 아모레퍼시픽미술관 [내부링크]

EXHIBITION APMA, CHAPTER THREE FROM THE APMA COLLECTION Amorepacific Museum of Art APMA |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아모레퍼시픽의 사옥은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의 건축물로, 국내에서 아름다운 사옥하면 손에 꼽히는 곳이지만, 적어도 나에게는 꽤 괜찮은 문화시설로 기억되는 곳이다. 2018년 2월 23일, 오산과 용인에서 운영하던 미술관을 아모레퍼시픽그룹 신사옥 미술관으로 통합하여 개관한 이후, 어느새 햇수로 4년 차다. 신용산역 출구와도 바로 연결되어 있어 접근성도 훌륭하다. 조선백자의 달 항아리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외관도 좋지만, 주변에 설치된 작품들이 눈에 들어왔다. 이날은 날이 좋아서 외부의 작품들도 눈여겨봤는데.......

[전시회] &lt;피카소 : INTO THE MYTH&gt; 탄생 140주년 특별전 후기,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내부링크]

EXHIBITION PICASSO : INTO THE MYTH 탄생 140주년 특별전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Epilogue | 전시를 나오며 피카소 탄생 140주년 특별전이 오늘자로 막을 내렸다. 코로나 시국에 진행된 전시였음에도 초기부터 웨이팅 없이는 입장이 어려운, 그야말로 &#x27;대박&#x27; 전시였다. 시간이 흐르면 조금 여유가 생기지 않을까 기대도 해보았으나, 결국 나 역시 웨이팅을 하게 됐다. 내부 촬영이 불가능했음에도 불구하고, SNS에는 인증샷이 끊이질 않았고 언뜻 보기에 젊은 층 관람객도 적지 않았다. 이런 것들이 국내, 그리고 세계에서 &#x27;파블로 피카소&#x27;가 지닌 브랜드 파워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사례가 아니었을까. 이번 전시는 파.......

[AREX] 염리동 소금길 취재 이야기 [내부링크]

&#60;AREX&#62; September Issue 염리동 소금길 취재 이야기 &#x27;연트럴파크&#x27;라는 별칭을 지닌 연남동 구간과 경의선 책거리의 문화적 취향이 넘쳐나는 와우교 구간을 지나 공항철도 공덕역~지하철 6호선 대흥역 구간에 이르면 경의선 숲길은 주택가를 끼고 있는 한적한 산책길로 바뀐다. 느린 걸음으로 12~15분 남짓이면 공덕역~대흥역 구간을 돌아볼 수 있다. 대흥역 구간은 벚나무가 많아 봄철 꽃구경하기에 좋고, 염리동 구간은 메타세쿼이아 길과 느티나무 터널이 있어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도심 한복판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경의선 숲길 주변은 카페와 맛집들이 계속 들어서고 있어 맛집 지도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야.......

[전시회] 최하늘 개인전, &lt;벌키(Bulky)&gt; 후기, 서울 아라리오 뮤지엄 인 스페이스 | 사전예약 (+리칭 : 8개의 방) [내부링크]

EXHIBITION BULKY 최하늘 개인전 ARARIO MUSEUM in SPACE ARARIO MUSEUM in SPACE | 아라리오 뮤지엄 인 스페이스 공간(空間) 사옥은 김수근 건축가의 건축물로, 건립 당시 기왓장 느낌의 전돌을 주재료로 지어 창덕궁이나 주변 한옥들과 조화를 꾀했다. 40년 가까이 시간이 흘렀지만, &#x27;예전&#x27; 건물이라는 생각이 들진 않는다. 오히려 벽 전체를 덮고 있는 담쟁이덩굴 덕분에, 그 깊이가 느껴질 뿐만 아니라 작위적인 현대 건축물에서 느낄 수 없었던 운치까지 느낄 수 있다. 아라리오 뮤지엄 인 스페이스의 경우, 2014년 이곳 공간사옥에 터를 잡았다. 들어설 때부터 외부 곳곳에 유명 작가들의 작품들이 설치되어 있는데, 건축물과의.......

[전시회] &lt;쿠사마 야요이 : 오리엔탈의 빛&gt; 후기, 아트스페이스 선 | 특별전, 호박, 굿즈 [내부링크]

EXHIBITION Oriental Illumination 쿠사마 야요이 특별전 아트스페이스 선 artspace SUN | 아트스페이스 선 충정로역, 서대문역, 시청역 사이 KG타워 지하 1층에 자리한 문화 공간이다. 이데일리 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데, &#34;일방적 문화 전달이 아닌, 관계와 소통 속에서 존재하는 문화의 힘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34;는 포부를 지니고 그 문을 열었다. 빌딩 우측에 &#x27;아트스페이스 선&#x27;과 직통되는 계단이 있다. 서울 문화 시설들을 모두 방문하지는 않았지만 대부분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곳은 이번 전시로 처음 알게 됐다. 그도 그럴 것이 2021년 3월 2일에 개관한 따끈한 플레이스다. 144평 규모의 지하 공간을 전부.......

[호캉스] 코트야드 메리어트 남대문, 프리미어 킹 객실 후기 (+ 해피아워, 이그제크티뷰 라운지, 숭례문 뷰) [내부링크]

Courtyard by Marriott Seoul Namdaemun | Premier King 천고마비의 계절이라 하였던가. 이루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화창한 날씨위 연속이다. 집에만 박혀있기엔 너무나 과분한 햇살이랄까. 이런 풍경을 넋 놓고 만끽할 수만 있다면 어느 곳도 후회하지 않을 것 같은 요즘이다. 한편,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은 숭례문과 남산타워를 모두 뷰를 모두 지니고 있어 최근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호텔이다. 특히 22층에 자리한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는 서울을 한눈에 내려다보는 것은 물론, 앞서 이야기한 남산타워와도 마주하고 있어 요즘 같은 날씨에 더욱 사랑받는 플레이스다. 근처 서울역, 시청역과도 근접해서, 주변을 거닐며 &#x27;.......

[코트야드 메리어트 남대문] 모모카페 조식 뷔페 후기 [내부링크]

MoMo cafe, Courtyard by Marriott Seoul Namdaemun - Breakfast Buffet 호캉스의 묘미 중 하나라면 바로 조식이 아닐까 싶다. 이른 시간, 객실에서 이색적인 뷰로 맞는 아침도 특별하지만, 여기에 다양하고 신선한 음식으로 하루를 시작한다면 이보다 더 기분 좋은 출발이 있을까 싶다. 한편, 모모카페는 아시아 지역 메리어트 계열의 올다이닝 레스토랑으로, 신선하고 자연 친화적인 재료를 이용해 풍성한 인터내셔널 뷔페 및 다양한 일품요리를 선봬고 있다. 특히, 코트야드 메리어트 남대문의 모모카페는 모던한 인테리어와 생동감 넘치는 오픈 키친, 남대문 지역을 감상할 수 있는 통유리창으로 투숙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내가 이곳에서.......

[호캉스/패키지] 신라스테이 마포, 프리미어 디럭스 더블 객실 후기 (+호텔 주차, 조식, 시티뷰) | Own your Stay, Own your Life [내부링크]

SHILLA STAY MAPO | Premier Deluxe Double 서울, 부산, 제주 외 전국 거점 및 관광지에 13개 지점을 운영 중인 호텔신라의 프리미엄 비즈니스호텔, 신라스테이. 그중에서도 신라스테이 마포는 주변에 오피스와 놀 거리가 넘쳐나는 서울 마포구에 자리하고 있다. 지하 3층에서 26층까지, 총 382개의 객실은 물론, 뷔페 레스토랑 &#x27;카페(cafe)&#x27;, 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시설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호텔이다. 한편, 상시 다채로운 패키지 역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데, 내가 이번에 체험한 온 유어 스테이, 온 유어 라이프 (Own your Stay, Own your Life)는 올해로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신라스테이의 시그너.......

[전시회] &lt;덕수궁 프로젝트 2021: 상상의 정원&gt; 후기,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 야외 전시 추천 [내부링크]

EXHIBITION 덕수궁 프로젝트 2021 상상의 정원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Deoksugung Project | 덕수궁 프로젝트 2012년을 시작으로, 올해 네 번째를 맞이한 덕수궁 프로젝트. 이 행사는 국립현대미술관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가 함께 준비했다. 덕수궁 내 여러 장소들을 활용하여 현대미술 작품들을 선뵈는데, 올해는 &#x27;정원&#x27;을 매개로 하여 총 9팀의 작가가 참여했다. 덕수궁은 본래 궁궐이라는 장소성을 지나지만 시간이 흐르며 그 역할과 정체성에도 변화가 생겼고, 그중에는 덕수궁 내 &#x27;정원&#x27;도 복잡다단한 이야기로 얽혀있다. 오는 11월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역사적인 장소에서 현대미술 작품의 이색.......

[AREX] 계양역 아라뱃길 취재 이야기 [내부링크]

&#60;AREX&#62; October Issue 아라뱃길 취재 이야기 경인 아라뱃길을 따라 곧게 뻗은 18km의 자전거길과 수변 공원은 가을을 즐기려는 산책자와 자전거 라이더들 사이에 입소문 난 곳이다. 낙조 명소로 꼽히는 정서진을 비롯해서 아라폭포·아라마루 전망대·수향루·두리생태공원·뱃길조각공원 등 다양한 볼거리가 쉼 없이 펼쳐져 지루할 틈이 없다. 사천교·목상교·다남교 등 아름다운 교량이 많은 데다 경사 구간이 없어 초보자도 자전거 라이딩을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해 질 무렵부터 밤사이 펼쳐지는 노을과 야경은 가을 낭만의 정수를 담고 있어 찾는 사람이 많다. 아라뱃길로 가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공항철도 검암역과 계.......

[전시회] 안국역 아라리오 뮤지엄 인 스페이스 | 아라리오 컬렉션 [내부링크]

EXHIBITION ARARIO COLLECTION 아라리오 컬렉션 ARARIO MUSEUM in SPACE - 다수의 작가와 작품으로 이미지 대체합니다 - 참여작가 (총 작가 37명, 작품 145점) 권오상 Osang Gwon / 백현주 Heaven Baek / 더글라스 고든 Douglas Gordon / 백남준 Nam June Paik / 리암 길릭 Liam Gillick / 이동욱 Dongwook Lee / 씨 킴 CI Kim / 김순기 Kim Soun-Gui / 바바라 크루거 Barbara Kruger / 앤디 워홀 Andy Warhol / 강형구 Hyung Koo Kang / 네오 라우흐 Neo Rauch / 데미안 허스트 Damien Hirst / 신디 셔먼 Cindy Sherman / 지티쉬 칼랏 Jitish Kallat / 개빈 터크 Gavin Turk / 장운상 Jang Woonsang / 윤향로 Yoon Hyangro / 트레이시 에민 Trac.......

[전시회] &lt;홈, 커밍 Homecoming&gt; 후기, 재단법인 아름지기 | 20주년 기념 특별 기획전, 통의동 사옥 [내부링크]

EXHIBITION 홈, 커밍 Homecoming 재단법인 아름지기 ARUMJIGI | 재단법인 아름지기 경복궁역에서 나와 통의동 길을 따라 걷다보면 만나게 되는 재단법인 아름지기. 문패에 쓰인 'CULTURE KEEPERS'라는 단어가 그들이 추구하는 바를 압축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우리나라 전통 문화의 창조적 계승"이라는 목표 아래에서 전통 장인, 현대 작가들과 함께 의식주 생활문화를 연구하고, 그 결과물을 기획전시를 소개하는 문화 공간이다. 2021년 기획 전시 <홈, 커밍 Homecoming>은 아름지기 20주년 기념 특별 기획전으로, 그간 선보였던 500여점 이상의 소중품 중 일부를 재구성하여 선보였다. 각 섹션을 나누는 기준이 연대(年代)가 아니라는 점도 독특했다. 각 층의 공간마다 주제를 가지고, 그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아래 링크를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입장료는 현장에서 10,000원을 결제해야 한다. 네이버 예약 :: 아름지기 20주년 특별

[전시회] 줄리안 오피(Julian Opie) 개인전 후기, 국제갤러리 [내부링크]

EXHIBITION 줄리안 오피 Julian Opie 국제갤러리 Julian Opie | 줄리안 오피 삼청동 전시 코스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곳 중 하나인 국제갤러리. 이곳에서 오는 11월 28일까지 줄리안 오피(Julian Opie)의 개인전이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국제갤러리에서 열리는 그의 세 번째 개인전으로, K2-K3-정원에 걸쳐 30여 점을 만날 수 있어 역대 가장 큰 규모라고 한다. 한편, 그의 작품은 서울을 비롯해 부산, 대구 등 대한민국 곳곳에서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 편인데, 덕분에 내게도 굉장히 친근한 작가다. 그중에서도 서울스퀘어 외벽 전체를 활용한 미디어아트는 화려하고 바쁜 서울의 일상을 잘 담고 있어 가장 좋아하는 작품 중 하나이기도 하다. 참고로, 무료 전시지만 시간대별 사전 예약으로 입장이 진행되고 있다. 예매는 아래 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네이버 예약 :: Julian Opie 국제갤러리는 오는 10월 7일부터 11월 28일까지 줄리안 오피(Ju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라티튜드32 칵테일 후기 | 시그니처, 운석치킨 [내부링크]

SOFITEL Ambassador Seoul Latitude32 9월 30일, 석촌호수와 롯데타워가 보이는 이곳에 신상 호텔이 개관했다. 그 이름은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아코르 계열 중에서도 최상이 호텔 브랜드인 소피텔은, 브랜드 최초로 호텔과 서비스드 레지던스를 함께 선보이고 있다. 소피텔은 1964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시작됐는데, 아코르 그룹에 인수된 이후 45개국에서 120여 개 호텔을 운영한다. 그중에서도 이번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은 한국의 전통과 프랑스의 예술적 감각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이다. 한편, 이곳에선 페메종, 레스파스, 쟈뎅 디베르 등 5개의 레스토랑과 바 공간도 즐길 수 있다. 그중에서도 '라티튜드 32'는 국내 호텔 최대 규모의 루프 바를 자랑한다. 그 어느 때보다 맑은 하늘을 자랑하지만, 또 빠르게 찾아온 추위로 야외활동이 쉽지 않은 요즘. 이곳 라티튜드32에서 잠실의 석양과 야경을 감상하며 다양한 주류와 스낵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SOFITEL A

[전시회] &lt;송은문화재단 신사옥 개관전 1부&gt; 후기 | Herzog & de Meuron. Exploring SongEun Art Space. (+사전예약) [내부링크]

EXHIBITION 송은문화재단 신사옥 개관전 1부 송은 SONGEUN | 송은 2021년 9월 28일, 송은문화재단이 청담동에 신사옥을 완공했다. 네모 반듯한 빌딩 숲에서 사선으로 빗겨 나간듯한 외관이 멀리서도 눈에 띄었다. 이번 신사옥은 건축사무소 HdM이 설계한 건축물인데, 신사옥 개관전은 HdM과 그들이 오랜 시간 협업해 왔던 해외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그들의 건축 미학을 엿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Herzog & de Meuron. Exploring SongEun Art Space.’는 오는 11월 20일까지 진행되는데, 인터넷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길 바란다. 네이버 예약 :: 송은문화재단 신사옥 개관전 1부 송은문화재단 신사옥 개관전 1부 Herzog & de Meuron. Exploring SongEun Art Space. An Exhibition and Collaboration. 신사옥 건립을 기념해 건축사무소

[호캉스] 오라카이 대학로 호텔, 스탠다드 더블 객실 후기 (+ 룸서비스 조식, 일리 카페 외) [내부링크]

Orakai DAEHAKRO HOTEL | Standard Double 질서정연한 가로수와 따사로운 햇살 덕분일까. 어딘가 모르게 가을을 만끽하기 좋았던 원남동 길목이다. 흔히 '대학로' 하면 떠올렸던 마로니에 공원이나, 가게들로 북적이는 모습이 아니었다. 오라카이 대학로 호텔은 그런 곳에서 벗어나, 오히려 차분한 느낌으로 투숙객을 맞고 있었다. 2019년 9월, 오라카이 브랜드로서는 네 번째로 문을 연 이곳은 창덕궁, 창경궁 등 전통적인 관광지와 서울대학교병원, 문화 예술의 거리 대학로까지 모두 근접해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이유로 찾는 곳이다. 이외에도 (현재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이용할 수 없지만,) 사우나와 피트니스센터 등 나를 위해 시간을 쓸 수 있는 부대시설들과 이탈리안 에스프레소 대표 브랜드 일리 카페까지 입점해 있어 그 어느 곳보다 온전한 휴식에 최적화되어 있다. 유독 짧게 느껴지는 올가을이 모두 지나기 전, 가을을 추억하고픈 이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체크인Check-in

[전시회] &lt;Form 2021&gt; 후기, CICA미술관 (+미완성 행진곡, 주차, 카페 등) | 김포 데이트 코스 [내부링크]

EXHIBITION Form 2021 미완성 행진곡 CICA Museum CICA MUSEUM | 시카 미술관 CICA미술관으로 오는 길은 김포골드라인이나 공항철도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아무래도 외곽 지역에 있다 보니 자가용을 추천하고 싶다. 미술관 내 작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주변에도 차를 댈 수 있는 걸로 보였다. 입구를 따라 계단을 오르면 가장 먼저 가을 정취를 느끼게 만드는 CICA가든이 등장한다. 가을 시즌이라 울긋불긋한 나무들과 낙엽으로 데이트 코스나 인증샷 찍기에도 너무 예쁜 곳이었다. 참고로,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 역시 전시 티켓을 구매한 사람에 한해 가능하다. 관람료는 아래와 같다. 성인 Adults | ₩ 7,000 중고등생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 ₩ 6,000 유치원, 초등학생 (만 4세 이상) Elementary students, kindergartener | ₩ 5,000 전시 관람료 전시관

[AREX] 회현동 취재 이야기 [내부링크]

<AREX> November Issue 회현동 취재 이야기 2017년 5월, 서울로7017이 개방된 이후 서울역 주변의 풍경은 엄청나게 달라졌다. 서울역을 사이에 두고 서로 단절된 공간으로 여겨지던 회현동과 중림동이 이어지면서 중림동 일대가 먼저 레트로 감성을 품은 핫 플레이스로 탈바꿈했다. 중림동 반대쪽, 회현동은 어떨까? 서울 도심 한복판에 자리 잡고 있지만 길 건너 남대문시장의 변화함과 달리 도시관리정책에서 소외되어 주택과 공장이 뒤섞인 채 낡은 동네로 방치되어 있던 회현동에 변화가 시작된 것은 서울시가 추진한 '남촌재생플랜' 덕분이다. 계단집을 비롯해 20세기 초 건축양식이 남아 있는 건물과 낡은 골목을 정비하고, 1970년대에 지어진 회현제2시민아파트를 예술인 임대 주택 및 창작공간으로 조성하는 등 서울로7017과 연결해 걷기 좋은 산책길을 조성하는 작업이 진행되면서 오래된 동네 좁은 골목에도 조금씩 새로운 맛집과 카페, 복합문화공간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북촌과 서촌, 익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모모카페 디너 뷔페 후기 | 이탈리안 푸드 프로모션 [내부링크]

MoMo cafe, Courtyard by Marriott Seoul Namdaemun - Dinner Buffet 위드코로나 실시 이후, 일상생활이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이전까지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거나 모임도 하나둘씩 생겨나고, 가족들과의 외식도 많아지고 있다. 게다가 연말도 서서히 다가오고 있어, 이를 기념하고자 소중한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는 일은 점점 많아질 것 같다. 그렇다면 오붓하게 호텔 뷔페를 선택해 보는 건 어떨까. 투숙이 아니더라도, 정갈히 준비된 주류와 음식은 물론, 조용한 분위기까지. 호텔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한편, 오늘 소개할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에서는 이탈리안 푸드 프로모션(Italian Food Promotion)을 선보이는데, 본격적인 해외여행에 앞서 음식으로 떠나는 이탈리아 여행을 추천한다. 모모카페 | MoMo cafe 이날은 디너 뷔페를 즐기기 위해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모모카페를 향했다. (참고

[카페 마가렛] 연남동 신상 디저트 카페, 메뉴, 인테리어 [내부링크]

Margaret, Dessert Cafe _ 망원동에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카페, 아워타임투게더. 맛있는 디저트가 입소문이 나, 롯데백화점 팝업 매장을 거치더니, 2021년 11월 12일, 연남동 벚꽃길에 또 다른 매력을 지닌 카페를 오픈했다. 이곳 카페 마가렛은 올여름부터 주인장이 직접 발품 팔아 선택한 2층짜리 게스트하우스를 리모델링 한 곳인데, 주인장의 취향을 그대로 담아냈다. 따뜻한 색감과 모던한 인테리어로 연남동 특유의 아늑함을 살리면서도, 디테일한 인테리어 포인트 덕분에 이국적인 느낌도 풍기는 곳이다. MENU _ 카페 마가렛에서는 8가지 크림 도넛과 다양한 케이크, 스콘 등을 선보인다. 아워타임투게더에서도 이 디저트를 잊지 못해 재방문하는 이들이 있을 정도였으니, 맛에 대한 설명은 생략하겠다. 그렇다고 비주얼이 아쉬운 것도 아니다. 메뉴 하나하나 각각의 특징을 살리는 디테일을 놓치지 않았다. 포크와 나이프보다는 카메라 셔터에 먼저 손이 가는데, 각 디저트마다 재

[호캉스] 밀레니엄 힐튼 서울 호텔, 킹 디럭스 마운틴 객실 후기 (+남산타워, 마운틴 뷰, 배달 음식 외) [내부링크]

Millennium Hilton Seoul | King Deluxe Mountain 교통의 메카라고 할 수 있는 서울역. 지날 때마다 많은 여행객들과 붐비는 차편으로 언제나 여행 욕구가 들끓는다. 그만큼 게스트하우스와 호텔도 어렵지 않게 만나곤 하는데, 그중에서도 항상 시선이 꽂히는 곳이 있다면, 바로 밀레니엄 힐튼 서울 호텔이다. 1983년에 개관한 이곳은, 오랜 기간 서울역을 지키고 있는 터줏대감인데, 그 기간만큼 쌓인 최상의 서비스와 중후하고 클래식한 매력으로 끊임없이 투숙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게다가 훌륭한 접근성, 호텔 앞 편의 남산 둘레길까지 서울만의 장점과 유일무이한 감성을 누리기엔 이만한 곳이 없다. 한편, 여러 차례 밀레니엄 힐튼 서울 매각 이슈가 떠오르면서, 사람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곳을 즐겨보려는 이들도 늘었다. 어느새 끝자락에 다다른 가을. 혹시 서울의 마지막 가을을 담고픈가. 그렇다면, 밀레니엄 힐튼 서울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체크인Ch

2021년 기록, 스물아홉을 했다 [내부링크]

한 번씩 스스로의 삶을 헤집어 놓는 건 나 자신이었지만, 그럼에도 내 스물아홉은 유난스럽기 짝이 없었다. 퇴사를 했다. 요즘 같은 시국에 퇴사를 했다. 결코 쉽게 들어간 곳도 아니었다. 이제 와서 얼마나 힘들게 들어갔는지 설명하라 한다면 기억이 살짝 무뎌지긴 했지만... 퇴사 이후의 삶을 크게 그려두진 않았다. 적어도 다니는 내내 불만족스러웠고 심신이 지쳐갔던 건 사실이다. 이곳에서의 미래를 그리려고 끊임없이 스케치했는데, 당장 하루 벌어 하루를 살고 있을 뿐 그려지는 밑그림이 없었다. 항상 대략적인 미래를 고민하는 편이었고, 그것을 원동력 삼곤 했는데, 어느샌가 추진력을 잃고 그저 궤도를 부유하고 있었다. 회사와 팀의 리더 또한 어떠한 비전도 제시하지 못했다. 다들 오늘의 과제를 처리하기 바빴다. 1년이 되어가도록 직무도, 협업도, 역할도, 체계화도 없었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자면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도화지 상태였지만,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자면 아무것도 될 수 없는 쪽에 가까웠다

[전시회] &lt;인간, 일곱개의 질문&gt; 후기, 리움미술관 재개관 기획전 (+온라인 사전 예약·예매) [내부링크]

EXHIBITION 인간, 일곱개의 질문 리움미술관 Leeum Museum of Art | 리움미술관 무기한 휴관을 선언했다가 지난 10월 8일 재개관했다. 기획전으로 치면 무려 4년 6개월만. 故 이건희 회장의 컬렉션 기증으로 미술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가운데, 연일 매진 행렬로 이번 리움미술관의 기획전 관람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최근 BTS 제이홉과 뷔, 샤이니 키와 블랙핑크 로제 등 셀럽들도 연이어 인증샷을 업로드하면서 이곳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이번 전시는 무료로 진행 중이지만, 온라인 사전 예매를 통해 관람객을 받고 있다. 개인 예매는 관람일 14일 전부터 가능하며, 홈페이지를 통해 매일 자정에 활성화된다. 분 단위로 빠르게 마감되기 때문에, 미리 일정에 맞춰 예약은 필수다. (개인별로 최대 4명까지 예약할 수 있다.) 간간이 취소 표도 예매할 수 있으니 확인하길 바란다. 촬영은 핸드폰 및 카메라로 모두 가능하고, 백팩 반입이 불가능하다. 미술관 우

[AREX] 서교동 취재 이야기 [내부링크]

<AREX> December Issue 서교동 취재 이야기 홍대입구역 9번 출구와 합정역, 상수역 사이에 걸쳐 있는 서교동은 오래전부터 홍대 젊음의 거리를 중심으로 맛집과 카페, 복합문화공간이 넘쳐나는 핫 플레이스였다. 하지만 지나친 상업화로 젠트리피케이션이란 단어가 익숙해질 무렵부터 사람들의 시선이 바로 옆 연남동 연트럴파크로, 상수역 카페로, 망원동 망원시장 골목으로 넘어가면서 '홍대앞'의 활기와 명성은 그전과 달리 빛바랜 듯하다. 그럼에도 이곳은 '핫 플레이스'의 원조, 홍대앞이 아닌가. '젊음'이라는 키워드로 트렌드의 선두에 서서 질주하는 분위기만큼은 별반 달라진 게 없다. 새로운 핫 플레이스를 찾아다니다 그 시절이 그리워 이곳을 찾으면 언제 생겼는지 모르게 새롭고 개성 강한 가게들이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동네 맛집 지도는 계속 '새로 고침' 중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곤 한다. 찬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지만 모처럼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가까운 사람들과 만나고 싶

[루시드 아일랜드] 일상 실천 데일리 명상️ | 1st 온라인 클래스 후기 [내부링크]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었겠지만, 내게는 그리 쉽지 않았던 2021년. 어떻게 잘 마무리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찰나, '2021년 마음 챙김과 함께 마무리하고 2022년 에너지 넘치는 시작을 함께 하고 싶은 누구나 신청 가능'이라는 문구에 홀려 바로 지원하게 된 루시드 앰배서더 루시드 투게더 1기. 운이 좋게 합격하여 비슷한 목적으로 모인 분들과 한 달간 함께 앰배서더로 활동하게 됐다. 참고로 마인드 웰니스 앱 '루시드 아일랜드'는 숙면, 리추얼 등 더 나은 일상을 만들기 위해 명상, 요가, 힐링 스토리, 숙면 음악, ASMR 등 콘텐츠를 제공하는 앱이다. 이번 앰배서더는 이러한 다양한 콘텐츠 체험은 물론, 마음챙김 클래스, 선물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루시드 아일랜드(@lucidisland.official)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팔로워 2,728명, 팔로잉 269명, 게시물 537개 - 루시드 아일랜드(@lucidisland.official)님의 Instag

[책 리뷰] 가까이하면 상처받고 멀어지면 외로운 고슴도치들에게, 오수향 지음 [내부링크]

심리학에는 '고슴도치의 딜레마'라는 용어가 있다. 추운 겨울날, 고슴도치들은 옹기종기 모여 체온을 나누려고 했다. 하지만 가까워질수록 가시가 서로를 찌르자 다시 멀어진다. 멀어지면 춥고, 가까워지면 서로 상처를 입히게 되자 고슴도치들은 적당한 거리를 찾게 되었다. 서로의 가시가 없는 머리를 맞대어 온기를 나눈 것이다. 이는 대화를 나눌 때도 마찬가지다. 가깝다고 생각해서 편하게 말하게 되면 상대방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 반대로 상대방이 나에게 가깝다는 이유로 말을 편하게 하면 상처받을 수도 있다. 그렇다고 멀어져서 혼자가 되면, 언젠가 외로워진다. 프롤로그 中 책 표지에 그려진 고슴도치가 가장 먼저 시선을 강탈하는 귀여운 책이다. 심리 대화법에 고슴도치가 웬 말인가 싶었지만, 프롤로그에 등장하는 고슴도치의 딜레마 용어 소개를 읽고 자연스럽게 고개를 끄덕이며 책장을 넘긴다. 언제부터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나와 잘 맞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주로 어울리다 보니, 가끔 익숙하지 않은 사

[루시드 아일랜드] 한 해를 마무리하는 법 | 명상 앱 오디오 콘텐츠 후기 [내부링크]

루시드 아일랜드, 한 해를 잘 매듭짓는 리추얼 확언 모음 中 내가 좋은 에너지들을 가지고 있으면, 신기하게도 좋은 일들과 좋은 사람들이 내 곁으로 찾아올 겁니다. (중략) 직접 쓰거나 되뇌는 확언에는 아주 강력한 힘이 있습니다. 내가 선택한 지난 것들에 애정을 보냅니다. 나는 미련과 후회를 남기지 않습니다. 아쉬움은 그대로 두고 앞으로의 선택을 위해 지금 삶에 집중합니다. 나는 지나간 인연과 지나간 결정에 의심을 갖지 않습니다. 그때 나는 충분히 고민했고 충분히 진지한 결정을 내렸음을 인정합니다. 나는 앞으로의 더 좋은 선택을 위해 지금 삶에 더 집중합니다. 나는 지난 나의 모든 자취에 애정과 따뜻한 마음을 보냅니다. 내가 선택한 지난 것들에 애정을 보냅니다. 나는 마지막까지 좋은 결실을 맺습니다. 남은 일들을 잘 헤쳐나갑니다. 나는 남은 기간 맡은 일을 잘 해결합니다. 나는 주어진 일을 잘 마무리합니다. 남은 한 달 동안 좋은 결실을 맺습니다. 멋진 결실이 나를 찾아옵니다. 시도했

[호캉스] 노보텔 스위트 앰배서더 서울 용산, 주니어 스위트룸 후기 (+리버뷰/한강뷰, 배달음식) [내부링크]

Novotel Suites Ambassador Seoul Yongsan | Junior Suites Room 국내 최대 규모 1천700개 객실을 가진 호텔 플렉스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 머큐어(202실) 외에도 노보텔 스위트(286실), 노보텔(621실), 이비스 스타일(591실)로 구성됐다. 그중에서도 노보텔 스위트 앰배서더 서울 용산은 모던 업스케일 라이프스타일 호텔로, 피트니스센터·수영장·사우나 등 전용 편의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중장기간 투숙하는 이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곳이다. 게다가 여의도, 이태원, 명동 등과도 가까워, 최근에는 해외여행이나 국내 여행을 대신하여 이곳을 찾아 즐기는 이들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다가오는 연말·연초 외부 모임은 꺼려지지만, 특별한 추억을 놓칠 수 없는 이들에게 이곳만큼 현명한 선택이 또 있을까. 추워지는 겨울, 그 어느 곳보다 따뜻하고 아늑한 공간에서 잊지 못할 한 페이지를 만들고픈 이들에게 꼭 한 번 추천하고 싶다. 체크

너에게 쓴다 [내부링크]

어젯밤 이야기 A에게 연락이 왔다. 회사에서 불쾌한 일이 있었던 모양이다. 이야기를 듣다 보니 나도 자연스레 그 상황에 이입이 됐다. 그렇게 한참을 같이 욕을 퍼붓다가 대화를 마치고, A에게서 “마음 써줘서 고맙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사실, A를 위해 시간이나 에너지를 할애했다는 생각보다는 듣고 거기에 공감했을 뿐인데, 내게 ‘마음을 썼다’고 말해주니 그 기분이 썩 좋았다. 쓰는 일 전에 만났던 B와의 일이다. 당시 나는 학생이었고 B는 직장인이었기에 둘 사이에 어쩔 수 없는 경제력 차이가 있었다. 그 친구는 종종 내게 선물을 하곤 했는데, 내 경제력으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니었다. 적어도 수개월 고민하거나 당분간 아껴 생활해야만 얻을 수 있는 것들이었다. 물론, 그 선물들이 싫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따금씩 어딘가 모르게 마음이 불편했다. 그 선물들이 나를 위한 것이라고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선물들 대부분 내가 결핍을 느꼈던 부분을 채운다기 보다, B의 기준에서

[전시회] &lt;살바도르 달리 : Imagination and Reality&gt; 후기,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디자인 전시관 [내부링크]

EXHIBITION 살바도르 달리 Imagination and Reality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디자인 전시관 Imagination and Reality | 상상과 현실 DDP(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오는 3월까지 열리는 살바도르 달리 전시회.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는 워낙 전시 공간도 많고 길이 복잡해서 매번 어디로 행해야 할지 난감하다. 다행히 이번 달리 전시는 지하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번 출구 정면, 배움터 전시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평일 오전이라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 기다리지 않고 입장할 수 있었다. 살바도르 달리야 워낙에 유명한 예술가인 데다가, 다른 전시를 가더라도 직간접적으로 언급되는 경우가 많아 친숙한 인물이다. 이번 전시는 스페인 피게레스에 위치한 달리 극장 미술관을 중심으로 레이나 소피아 국립미술관, 미국 플로리다의 살바도르 달리 미술관의 소장품 140여 점으로 구성됐는데, 살바도르 달리 3대 미술관의 연합 기획이자 재단 승인 국내 첫 공식 회고전인 만큼

[루시드 아일랜드] 일상에서 할 수 있는 기록 명상 | 2nd 온라인 클래스 후기 [내부링크]

루시드 아일랜드에서 진행하는 온라인 클래스 두 번째 시간이었다. 이름하여 '일상에서 실천하는 기록 명상' 사실, 난 명상 전문가도 아닌 데다가 평소 조급하고 의심 많은 성격 탓에 명상을 하다 수많은 장애물과 부딪히곤 한다. '이걸 한다고 과연 나의 마음에 평안이 찾아올까?', '그냥 무의미하게 시간만 흘러가는 거 아냐?' 등 자꾸만 의문이 생긴다. 그렇다고 내가 이 시간을 다른 유의미한 것으로 대체하지 않으리란 건 또 너무 잘 알기에 오늘도 명상을 한다. 그런 와중에 만나게 된 기록 명상은 너무나도 반가웠다. 평소 기록하는 걸 좋아하기 때문이다. 블로그도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좋아하는 글로 풀어볼까 하는 마음에서 시작했는데, 햇수로 4년이 됐으니 기록은 나와 굉장히 잘 맞는 구석이 있는 게 분명하다. 생각을 정리하기에도 좋고, 때로는 잡념 없이 집중하기에도 좋다. 어쩌면 난 일종의 명상과 비슷한 용도로 글쓰기를 하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www.instagram.com www.ins

[전시회] &lt;아이 웨이웨이 : 인간미래&gt; 후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내부링크]

EXHIBITION Ai Weiwei : Defend the Future MMCA SEOUL 학교를 다닐 땐 오가며 자주 찾던 곳인데, 이제는 마음먹지 않으면 쉽사리 방문하기 어려워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삼청동에 줄지어 자리한 갤러리와 미술관들 사이에서 존재감 드러나는 한곳만 꼽으라면 단연 이곳 아닐까. 특히 연말이면 올해의 작가상이나 MMCA 현대차 시리즈 같은 연례 행사로 이루어지는 전시들을 모두 감상할 수 있어, 이맘때 자주 찾게 되는 곳이다. AI WEIWEI | 아이 웨이웨이 그렇게 오랜만에 찾은 미술관 마당엔 웬 기괴한 나무 한 그루가 심어져 있었는데, 이날 관람했던 전시의 주인공, 아이 웨이웨이의 작품이었다. 설치 작품 <나무>는 작가가 중국 남부 산악지대에서 수집한 은행나무, 녹나무, 삼나무 등 죽은 나무의 가지, 뿌리, 그루터기 등을 조합해서 만들어진 작품이었다. 이는 설치 예술이 예술의 범주에 속하지 않던 사회주의 시기에 시작된 작품인 데다가, 가시적인 것과 내포

[루시드 아일랜드] 내 트리를 꾸며줘? 아니, 나에게 쓰는 편지 [내부링크]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때아닌 편지 바람이 불었다. 친구의 트리를 꾸미는 동시에 익명의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서비스였다. 이와 같이 본인에게 소중했던 사람에게 진심을 다해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계기가 있다는 건 굉장히 감사한 일이다. 때마침 마인드 웰니스 앱 루시드 아일랜드에서도 새로운 기능을 선보인다. 편지를 쓰고 정해진 날짜에 오픈할 수 있다는 사실은 같지만, 어쩌면 조금은 더 특별하고 의미 있는 일일 수도 있겠다. 즐거운 성탄절과 동시에 한 해의 마무리, 누구보다 잘 매듭짓고 다가오는 2022년을 새로운 마음으로 맞이하고 싶다면 아래 내용을 찬찬히 읽어보길 바란다. 내 트리를 꾸며줘!? 최근, IT 업계 분들이 모여 크리스마스 롤링페이퍼 사이트를 만들었다. 상대의 트리를 장식하면서 비밀 편지를 남기면 12월 25일에 주인에게 메시지가 전달되는 서비스다. 처음에 재미로 시작되었던 '내 트리를 꾸며줘'는 순식간에 올해 성탄절 트렌드로 자리했다. 겨우 오픈 사흘째, 메시지 300만

[루시드 아일랜드] Love your Imperfections, 생각을 깨우는 책 이야기 &lt;아임 파인, 앤유?&gt; [내부링크]

마인드 웰니스 앱, '루시드 아일랜드' 앰배서더로 진행하는 공식 활동도 어느새 마무리되어간다. 앞서도 이야기했지만, 그 출발은 단순했다. '2021년 마음 챙김과 함께 마무리하고 2022년 에너지 넘치는 시작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모집한다는 문구에 끌려 지원했다. 그리고 정말 2022년을 코앞에 둔 지금, 과연 난 이 목적을 달성했는지 질문을 던져본다. 결과부터 이야기하자면, '나'라는 사람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할 수 있는 계기였다. 이제까지 삶의 매 순간마다 미션들은 줄줄이 던져지기 마련이었고, 거기에 쫓기며 살다 보니 어느새 현실에는 '현실적인' 것들만 남겨졌다. 자연스럽게 그 외의 것들은 의미 없거나 무가치한 것들로, 또 우선순위에 밀려 포기해야 하는 것들이라고 여겨지기 시작했다. '나'라는 사람도 서서히 그 속에서 침닉하는 중이었다. 이 주에 감상한 오디오 콘텐츠는 루시드아일랜드와 출판사 서아책방이 함께 한 에세이 <아임 파인 앤유>의 오디오북 버전이다. 가만히 작가의

[전시회] &lt;풍화, 소망의 빛&gt; 후기,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문화홀 (+사일로랩, 예약 방법, 기간) [내부링크]

EXHIBITION 풍화, 소망의 빛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문화홀 얼마 전부터 SNS에서 인증샷이 끊임없이 올라오는 전시다. 사실, 인증샷 찍기에만 좋은 전시를 좋아하진 않는다. 나름 커뮤니케이션 전공자라고, 어느 시점부터 전시를 감상하면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작가의 언어 자체에 집중하게 되는 편인데, 포토존만 잔뜩 만들어놓은 전시는 감상 후에 남는 게 없다고 느껴졌다. 그런데 이번 전시엔 그 포인트가 있었다. 사실 이번 설치 작품을 접한 건 이번 <풍화, 소망의 빛> 전시 이전이다. 지난 5월 코엑스 리빙페어 초청 전시 <풍화, 아세안의 빛>을 SNS에서 보고는 북마크를 해두었다. 그만큼 인상적이었는데, 생각해보면 '공간을 채우는 방식'이었던 것 같다. 단순하게 화려함으로 이목을 끄는 게 아니라, 특정 모티프를 선정하고, 물성으로 공간을 물들이는 방식을 택했다. 그 과정에서 고민한 흔적들도 역력했다. 관람객들은 잠시나마 작품 안에 자리하면서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었을 것

[전시회] &lt;IMA Picks 2021&gt; 후기, 일민미술관 | 광화문 전시 추천 [내부링크]

EXHIBITION IMA Picks 2021 ILMIN MUSEUM OF ART 서울 광화문 광장을 지나다 보면 꼭 한 번쯤 마주하게 되는 것이 바로 일민미술관이다. 주변 고층 빌딩과 고궁들 사이에서 특유의 건축 양식 덕분에 자연스럽게 시선이 머물곤 한다. 일민미술관은 1996년 개관한 이후로 꾸준하게 다양한 전시와 작가들을 소개하고 있다. 건물 5-6층은 한국 신문의 역사를 조망하는 신문박물관도 자리하고 있어 과거와 현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번에 관람한 전시는 <IMA Picks 2021>다. 공교롭게 마지막으로 관람했던 일민미술관의 전시가 2018년의 IMA Picks였는데, 이번에는 각기 다른 세대를 경험한 이은새, 홍승혜, 윤석남, 여성 작가 3인의 개인전을 묶어서 소개한다. 도슨트는 수, 토, 일요일 오후 3시에 진행되며, 관람료는 일반 7,000원 / 학생 5,000원이다. DEAR MY HATE-AGEL-GOD | 이은새 전시에 처음으로 마주치게 되는 이은새 작가

[AREX] 서촌 취재 이야기 [내부링크]

<AREX> January Issue 서촌 취재 이야기 인왕산 동쪽과 경복궁 서쪽 사이에 자리잡고 있는 통인동, 청운효자동, 사직동, 옥인동, 누하동 등을 경복궁 서쪽 마을이라 하여 '서촌'이라 부른다. 조선시대 권문세가 사대부들이 북촌에 모여 살았던 반면, 서촌은 궁녀와 의관 등 중인들이 모여 살던 곳이다. 인왕산 자락의 아름다운 풍경에 이끌린 상류계급 사람들이 이곳 서촌에 별장을 짓고 풍류를 즐겼으며,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와 추사 김정희의 명필이 탄생한, 예술적 기운이 감도는 곳이었다. 근대에 들어서도 화가 이중섭과 박노수, 이상범, 시인 윤동주와 이상, 노천명 등이 거주하며 문화예술의 맥을 이어왔다. 하지만, 청와대가 지척에 있어 오랫동안 개발되지 못하다가 1990년대 말 건축 규제가 완화되면서 한옥들 사이에 빌라들이 들어서고, 지금도 좁은 골목길을 따라 미술관과 독립서점, 기념관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간과 카페, 맛집들이 들어서면서 다른 곳에서 쉬 발견하기 어려운 독특한

[전시회] &lt;Alex Katz : Flowers&gt; 후기, 타데우스 로팍 서울 | 알렉스 카츠 한남동 전시 추천 [내부링크]

EXHIBITION Alex Katz : Flowers Thaddaeus Ropac Seoul 과거에 디뮤지엄과 구슬모아당구장이 있던 한남동 길. 이제 어느 곳도 남아있지 않지만, 이 길에서 오래간만에 새로운 얼굴을 만났다. 바로 지난 10월 한국에 상륙한 타데우스 로팍 서울(Thaddaeus Ropac Seoul)이다. 타데우스 로팍은 1983년에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Salzburg)에 설립해 현재는 서울을 비롯해 전 세계 총 6개의 지점을 두고 있다. 타데우스 로팍이 자리한 한남동 포트힐은 독특한 건축으로도 유명한 곳인데, 요새같이 길쭉이 뻗은 외관이 갤러리라는 공간을 품어 꽤나 흥미로운 플레이스가 되었다. 이처럼 최근에 한남동 주변으로 유명 갤러리들 오픈 소식이 들리곤 하는데, 앞으로도 반가운 소식이 이어졌으면 좋겠다. Alex Katz | 알렉스 카츠 알렉스 카츠와 초면은 아니다. 2018년 롯데뮤지엄에서 진행되었던 그의 개인전을 방문했던 기억이 아직 또렷하다. 대상을 크롭

[전시회] &lt;걱정을 멈추고 폭탄을 사랑하기&gt; 후기, 서울시립남서울미술관 | 서울 무료 전시회 추천 [내부링크]

EXHIBITION Stop Worrying and Love the Bomb Nam-Seoul Museum of Art 3년 만에 찾은 서울시립남서울미술관이다. 사당역 바로 옆이라는 자리도 그러하지만, 이국적인 외관을 보고 있자 하니 생뚱맞다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도 그럴 것이 대한제국 시절 벨기에 영사관으로 사용되던 건물이 현재의 미술관이 되었다. 덕분에 전시를 관람하는 건 물론 공간 구석구석을 살피는 재미까지 쏠쏠했다. 게다가 이번 전시에서는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다락방까지 볼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 추운 요즘 서울 데이트 가볼 만한 곳으로도 추천한다. 이번 전시 <걱정을 멈추고 폭탄을 사랑하기>는 팬데믹 시대에 급속도로 전개된 온라인·디지털화의 부작용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되었다. 전시 제목이 조금 생경했는데, 그 의문은 매일 13시에 진행되고 있는 정규 도슨트에서 해소되었다. 핵무기의 비극적 결말을 다룬 스탠리 큐브릭의 영화 <Dr. Strangelove Or: How I

@Dreamstone | 네이버 인플루언서로 선정되었습니다 [내부링크]

Prologue 안녕하세요, Dreamstone입니다. 이번에 공연전시 전문블로거로 네이버 인플루언서에 선정되었습니다. 위 사진의 링크를 누르시면, @Dreamstone의 인플루언서 홈으로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오셔서 "팬하기" 버튼 눌러주시면 앞으로 더욱 좋은 퀄리티의 콘텐츠로 찾아뵙겠습니다. 이미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분들은 맞팬도 환영 :-) 확인해 보니 앞으로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 같은데, 얼마나 이용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일단은 활용할 생각에 동기부여가 됩니다. 01. 헤드뷰 광고, 프리미엄 광고 제공 02. 브랜드 커넥트 03. 공식 이메일 서명 04. 크로스미디어 소스 제공 05. 네이버 창작자 성장지원 프로그램 그렇다고 전시 소식만 주구장창 전하진 않을 예정입니다. 언제나 그래왔던 것처럼 문화생활 이외에도 에세이, 호텔, 다이닝 등 취향껏, 그리고 다채롭게 찾아뵙겠습니다. 일상에 잔상을 더하겠다는 블로그 명도 그렇게 지었으니까요.

산을 오르며 [내부링크]

산이 있는 동네 우리 동네에는 계양산이라는 나지막한 산이 있다. 주말이면 동네 어르신들이 모이기도 하고, 가족 단위로도 자주 찾는 곳이다. 난 이 동네에 산 지 거즘 10년을 향해가는데, 단 한 번도 이 산을 오를 생각을 해본 적 없다. 등산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오르다가 숨 차는 기분도 썩 즐겁지 않고, 그러다가 허벅지라도 땡긴다면 딱 질색이다. 여름에는 땀이 나를 잔뜩 적실 테고, 겨울에는 찬 바람이 얼굴을 할퀼 테니, 말 그대로 &#x27;사서 고생&#x27;이 걸맞다. 분명 얻는 것도 있을 것이다. 이를테면, 건강, 아름다운 풍경, 좋은 공기 같은 것들... 그렇다. 사실 좋은 거 다 알고 있지만, 그냥 오르기 귀찮았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