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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려는 욕심 버리는 법 좀 알려주세요 [내부링크]

대한수학회가 영어로 korea maths society여서 줄임말이 kms인게 너무 웃김 i want to kms 고모가 입학 축하한다고 직접 한지봉투에 이렇게 그려서 용돈 주셨다.. 감동 고양이는 어디에나 있다 계단조심/ 고양이들이 다 손을 탄건지 가까이 가도 아무 반응 없음 오늘은 유치원 옆 건물 가서 유리창에 그림 그리는 활동 하고 왔음 대충 그려야지~ 하고 갔는데 밑그림까지 준비해온 학생들이 많아서 깜짝 놀랐다.. 40분동안 후다닥 그리고 피자 쿠폰 받았음 감사합니다 (지못미 도란) 오늘 머리가 아파서 하루종일 이러고 공부함 chuseok에 도서관으로 공부하러 나온 외국인들이 보고 깜짝 놀랐을듯 죄송합니다 이렇게 해도 항상 공부할 게 너무 많다.. 내일도 하루종일 해야할듯 완벽하게 하려는 욕심을 좀 버려야 하는데.. 어디까지가 완벽하려는 욕심이고 어디까지가 최선을 다하는 건지 구분하기 어렵다 그러다가 대충 하기는 더 싫고.. 어제 물리실험 보고서를 다 써서 프린트까지 해뒀는데

공대 공부량은 진짜 미친 것 같다 [내부링크]

개강 3주차인데 인생을 이렇게 저글링하면서 살고 있음 체감상 IB 공부량의 최소 1.5배 정도 되는듯 하다. 13학년 1학기랑 비슷하다... 그러니까 IB 공부할 때는 "언제 공부해야지"를 정해 놓고 했다면 대학 와서는 "언제 쉬어야지"를 정해 둠. 그래서 쉬기로 정한 때가 아니면 그냥 공부임 근데 지난 일주일간 쉬는 시간을 거의 못 잡아둠. 예습-->강의(=한국어 악센트의 영어 듣기평가)-->복습/문제풀이-->실험 예습-->실험-->레포트-->과제-->퀴즈준비-->퀴즈-->다시 예습 이걸 여섯 과목을 하고 있음 .. 겨우 15학점인데... 물론 이건 딱 학교 공부만이고 관심있는 세미나 참석하고 과외 준비하고 과외 하고... 봉사처럼 튜터링도 하고 있고 또 튜터링도 받고.. 동아리 활동도 하고 친목조도 출석하고 친구들이랑 밥도 먹어야 하고.. ... 이게 맞나 물론 실험과목 두개 끌고가기로 한 내 업보이긴 하지만.. 1학년인데 이렇게 산다는 것.. 오히려 좋아 공부량 자체는 고등학교

맛있는 거 먹는 일상 [내부링크]

좋아하는 친구들이랑 맛있는 거 먹고 같이 있으면 즐거운 사람들이랑 소풍도 가고 카포전 전야제에서 공짜 술도 얻어먹고 이번 주 재밌게 살았다. 그런데 할 일 너무 많아

[엔젤로보틱스] 카이스트 공경철 교수님과 세미나 + 저녁식사 후기 [내부링크]

*두서없음 주의 기계과에서 입학하기도 전부터 우리 과 세미나 오라고 계속 이메일을 보내서 이 세미나의 존재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다. 사실 이건 커리어 세미나 시리즈의 마지막인 세 번째 강연이고, 나는 두 번째 강연에도 참석했다. 서순상 그것부터 먼저 써야 하지만 일단 잊어버리기 전에 최근 세미나부터 기록해 둬야지. =세미나에 가게 된 계기 엔젤로보틱스가 뭐 하는 곳인지도 몰랐고 사실 기공과에 큰 관심도 없(었)다. 로봇 입고 사는 세상이 언제 오는 지도 궁금은 했는데 미적분학 수업 끝나고 바로 가서 두 시간 동안 듣고 싶을 만큼 궁금하지는 않았음. 다만 저녁식사 자리가 있다길래 교수님이랑 밥 먹으면 재밌겠다 해서 신청했고, 당첨이 되어서 세미나에도 참석한 것일 뿐.. 근데 갔더니 세미나는 생각보다 재미있었고 공경철 교수님은 생각보다 진짜 훨씬 더 대단하고.. 대단하신 분이었다. =전반적인 세미나 내용 - 기술적인 면에서 공경철 교수님은 기계과에서도 제어 이론 쪽을 공부하셨다. 한마디

갑자기 이웃 수가 늘어난 건에 대하여 [내부링크]

공 교수님 세미나 이후로 근 한 달간 글을 단 한 편도 안 썼는데 갑자기 이웃 수가 늘어나고 댓글이 달리길래 놀랐다. 무슨 일인가 했더니, 모 카페에 카이스트 합격자 스펙이라고 내 블로그 링크가 달렸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스펙을 올렸을 때부터 아는 사람은 알아보겠거니 생각했지만 막상 이렇게 링크로 다 퍼진 것을 보니 당황스럽기도 하고 살짝 무섭기도 했다. 엄마가 네 블로그 잘 읽었다고 연락하고 아빠가 이웃 추가하심...ㅠㅠ 약 1분 정도 블로그 없애버릴까 고민했지만 자의식 과잉인 것 같아 그만두었다. 글이 부끄러운 수준이긴 한데 (특히 일기) 전부 '내가 누구인지 아는 사람이 읽을 수도 있다'라고 생각하고 올린 글이라서 정제되지 않은 이야기는 없음. 하지만 앞으로 글을 쓸 때는 자기 검열을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주 해야할 일 간략하게 정리한 것~ 신난다 공부 블로그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공부 이야기를 올리지 않은 지 꽤 되었다. 강연도 일주일에 한두 개

외국고 출신의 카이스트 1학년 1학기 후기 (+성적 공개) [내부링크]

오랜만에 제목으로 어그로를 끌어보았다. 이번 학기 한정 공개하는 성적은 맨 아래에 있읍니다.ㅋㅋㅋ (수정: 이제 없음) 블로그에 글도 정말 오랜만에 올리는 것 같다. 매일 써야지 써야지 하면서도 일단 과제부터.. 일단 보고서부터.. 하다 보니 블로그는 우선순위에서 많이 밀려 있었다. 이제 종강해서 시간도 있고, 워낙 이런저런 생각이 많았던 한 학기라서 꼭 기록해두려 한다. 1. 생활 고등학교 때 짧게 기숙사 생활했던 적이 있어서 큰 걱정은 없었다. 실제로도 밥을 안 준다는 것과 룸메가 생긴 것만 빼면(고등학교 때는 혼자 썼음) 큰 차이가 없었다. 룸메이트도 나랑 잘 맞아서... 생각하는 결이 비슷하고 자라온 생활 환경이 비슷했는지 부딪히는 게 거의 없어서 좋았다. 또 기숙사에 있으면 사람들 만날 일도 많고 함께하는 시간도 많으니, 내 성격을 좀 보완할 수 있어서 그 점도 좋다고 생각했음. 그리고 우리 기숙사에는 랜덤하게 애교를 부려주는 고양이 복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 위치상 학부

돈 받고(?) 다녀온 네이처 편집장 토크 후기 [내부링크]

이번 글은 안타깝게도 사진이 없다. 어제 휴대폰이 침수되어서 강제로 휴대폰 없는 삶을 사느라 사진을 못 찍었다. 그래서 불편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ㅠ 사실 그 작은 불편함을 감수하면 휴대폰 없이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는데... 스마트폰 끊는 법에 대해서 IB 할 때 브런치에 글을 연재한 적이 있는데 시간이 나면 좀 손봐서 여기로 데려와야겠다. 이런 강연이었는데 추상적인 강연 제목에 비해 내용이 자세했다. 연사는 Sir Philip Campbell이라는 분인데 스프링거 네이처의 editor in chief, 즉 편집장을 맡고 있는 천체물리학자다. 참고로 154년 역사를 자랑하는 저널 네이처의 편집장은 여태껏 단 5명밖에 없었다고 하는데, 이 분이 그중 한 명으로 벌써 약 20년간 편집장을 역임했다고 함... 정말 대단한 사람인 듯... (여담: 네이처가 150주년을 맞았을 때 로고, 폰트를 손보고 굿즈 이벤트를 했던 것이 기억난다. 그런데 그게 벌써 4년 전이라니... 시간 참

[IBDP] 과목 선택 (2) IB 과목 카테고리 설명 및 조합 추천 [내부링크]

이전 글: https://blog.naver.com/ekkoz/222853645637 [IBDP] 과목 선택 (1) IB 과목 선택 전 꼭 고려해야 할 사항들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국제학교 탭에 글을 씁니다. 무슨 내용을 쓸지 머릿속으로만 이리저리 구상해 ... blog.naver.com 방학이라서 정말 오랜만에 다시 글을 쓰네요. 지난 글에서는 IB 과목 선택 전에 무엇을 고려해야 하는지에 대해 적어보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IB 과목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그리고 어떤 조합을 많이 고르는지에 대해 적으려고 합니다. IB 과목 구성 IB 과정은 (학생이 선택한 6과목)+(TOK&EE 필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TOK와 EE는 모두가 들어야 하는 필수 과목이지만, 6개 과목은 6개의 카테고리에서 하나씩 선택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6과목 중 3과목은 Higher Level (HL)로, 나머지 3과목은 Standard Level (SL)로 듣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HL 과정

노벨상 수상자 강연 들으러 KAIST-MIT 양자 정보 겨울학교 도강하고 왔다 [내부링크]

엊그제 (1월 10일) 이번 겨울학기에 열리는 양자 겨울학교 도강(?)을 하고 왔다. 원래는 학부 3~4학년 대상으로 하는 스쿨이기도 하고, 나는 아직 양자역학이나 양자 컴퓨팅 과목을 들은 게 없어서 가도 이해를 못 할 테니 나랑은 관련이 없다고만 생각하고 있었다. MIT에서 무슨무슨 연구소 소장인 대단한 교수님들이 직접 오셔서 강연을 하시고, 물리학과에서 이름을 들어 본 교수님들도 연사 목록에 계시길래 좋은 기회인 것 같다고 생각하기는 했었다. 그렇게 겨울방학을 보내던 중 갑자기 물리학과 친구한테 연락이 와서 재밌는 세미나가 있는데 같이 보러 가자고 하길래 뭐 그러자고 했다. 얘한테 재밌는 세미나가 나한테도 재미있을지 의문이긴 했지만...ㅎㅎ 이 친구는 동기인데 중간에 물리학과로 전과해서 전공 학점 채우느라 시간표가 무서운 친구임 난 물리 못한다고 했는데도 괜찮다고, 가서 들으면 재밌을 거라고;; 사실 그 시간에 할 일도 없었고 해서, 결국 아침에 강의실에서 보기로 함. 그런데 알

[IBDP 과목 선택] (3) IB 졸업생의 주관적인 과목별 후기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또 오랜만입니다. 1학년 안으로 IB 얘기는 다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학기 중에 글 쓰기가 정말 쉽지 않더라고요... 잊어버리기 전에 국제학교 얘기는 꼭 다 기록해두고 싶어서 이번 겨울 방학에 힘을 내 보겠습니다. 과목선택 관련 글은 이번이 마지막이고, 그 다음에 내신(학교 시험 대비)공부랑 선행, 사교육 얘기를 조금 할 예정이고요. 그 후에 IB 공부랑 IA, EE, ToK를 썼던 과정에 대해서 쓸 것 같아요. 혼자 열심히 공부하는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초심 잃지 않고 끝까지 써 보겠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들은 IB 여섯 과목+ToK, EE에 대한 후기를 남겨 보려고 해요. 제가 들은 과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Category 1: English Language A SL Category 1: Korean Literature A SL Category 3: Economics SL Category 4: Physics HL Categ

집에서 팥빙수용 통팥앙금 만들기 (희망편) [내부링크]

집에서 팥을 사다가 통팥앙금을 만들어 보았다. 팥빙수를 먹고 싶었던 건 아니고, 말차 라떼에 넣어 먹을 팥앙금을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간 팥앙금이 아닌 통팥앙금을 만들어보았다. 레시피는 만개의레시피 사이트에서 이 레시피를 이용해 만들었다. https://m.10000recipe.com/recipe/6878932 통팥앙금 만들기 통팥앙금 만들기 모두가 팥앙금을 만들 수는 있지만, '맛있게 만들기'는 쉽지 않지요. 애써 팥앙금을 만들었지만 막상 먹어보니 텁텁하다던가, 뭔가 개운하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요, 그런 분들을 위해 '맛있게 달고 깔끔한' 팥앙금 레시피를 소개합니다:D 이 팥앙금에서 핵심 포인트는 '팥이 부딛히면서 생기는 찌꺼기를 최대한 제거하는 것'이랍니다. 이것만 잘 해주셔도 팥앙금 맛이 아주 깔끔해져요! [재료] 팥 500g, 물 200ml, 설탕 500~550g 준비한 팥은 한 번 씻어서, 쭈그러든 것이나 벌레먹은 것, 그리고 덜 익어 색이 옅은... m.10000reci

싱가포르 난양공대(NTU) 합격, NUS 불합격 + 해외 유학에 대한 짧은 생각 [내부링크]

내가 지원한 대학교는 딱 세 군데이다. 카이스트, 난양 공과대학(NTU), 싱가포르 국립대학(NUS). 이번 주에 그중 난양공대에서 합격 이메일을 받았다. 내일이 개강인데... 정말 추추추추추추합이었던 듯하다 난양공대 합격 이메일 카이스트 등록도 마쳤고 기숙사비도 납부해서 난양공대에 갈 생각은 없지만 아무튼 합격이라니 기분이 좋다. NTU 지원할 때 전공을 5개까지 선택할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컴퓨터공학과는 안 되고 2지망인 전기전자공학과가 됐다. Subsidised Tuition Fee도 받아서, 등록금을 절반 정도만 내고 (절반이라 해도 약 19000 싱가포르 달러로 비싸다) 졸업 후 3년간 싱가포르에서 일하면 되는 조건이다. 작년에 지원할 때 학교 친구 중 한 명도 나랑 완전히 같은 과를 써서 지원했다 (스탠포드 걔 아님). 이 친구는 IB 점수가 44점으로 성적이 아주 좋았지만 NTU 컴공은 안 되고 나랑 같은 전기전자가 됐다. 우리 둘 중 누구도 컴공과가 안 된 건 IB

MBTI 공식 검사를 했다 - INTJ [내부링크]

그저께 학교에서 진행하는 MBTI 검사를 신청해서 진행했다. 이전에 16personalities.com 사이트에서 무료로 검사했을 때도 항상 INTJ가 나왔는데, 이번에도 변함없었다. MBTI 검사 결과 - INTJ가 나왔음 Extroversion (E) vs. Introversion (I): I MBTI에서 E와 I의 차이는 에너지의 방향이 바깥쪽인지 안쪽인지의 차이라고 한다. 나는 E가 나올 수 없는 사람이다. 파티나 모임이 있으면 꼭 참석하려는 편이고, 가면 친구들과 이야기하고 노는 것이 재미있기는 하다. 하지만 그 파티나 모임에 완전히 몰입해서 즐기지를 못한다. '나는 지금 이 파티/모임에 와 있다. 이 모임에 오는 대신 X를 하는 건 어땠을까?' 처럼 파티에 몰입하기보다는 이 공간에 와 있는 나를 인지하고 잡생각을 하거나 (...) 이 파티의 기회비용에 대해 생각해보는 편이다. 사람들과 만나는 것은 미리 계획하고 마음의 준비가 필요한 특별한 이벤트이고, 삶에서 디폴트 상태는

금수저에 대한 열등감, 공부 잘하는 사람에 대한 열등감 [내부링크]

국제학교는 교육비가 비싸다. 나라마다, 학교마다, 교육과정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인 가정에서 회사 지원이나 장학금 없이 보내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내가 처음 다닌 국제학교는 1년 학비가 약 4천만원이었다. 1인당 GDP가 2천 달러 남짓한 나라였으니까, 순수 학비만 대략 그에 20배 정도다. 외국인들은 보통 회사에서 지원을 받아 적은 금액만을 내고 국제학교에 보내지만, 이 학교는 현지인 비율이 높았다. 전원마을 안에 위치한 학교라 대부분 친구들이 뒷마당과 차고가 딸린 3층짜리 전원 주택에 거주하면서 외제차 한두대도 보유하고 있었다. 친구 집에 놀러 갔다가 벤츠를 태어나서 처음 타 봤는데 발판과 손잡이도 반짝거리고 엔진 소음도 없어서 너무 신기했던 기억이 난다. 이런 부모님들은 하나가 아니라 두세 명을 초등학교 때부터 국제학교에 보내고, 졸업 후에는 미국이나 영국 대학으로 수억원의 학비를 들여 유학을 보낸다. 아이 한 명당 교육비만 최소 10억을 투자하고도 무리 없이, 사방이 통유리

여수 꽃돌게장1번가, 오동도 다녀온 후기 - 여수 맛집, 갈만한곳 [내부링크]

엊그제 여수로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여수당 쑥아이스크림도 먹고, 전시회도 보러 가고, 카페도 갔지만 사진을 많이 찍지 않았다. 그래서 인상깊었던 것 위주로 포스팅해본다. 이날 저녁은 게장 맛집이라는 꽃게장1번지에서 먹었다. 맛집답게 웨이팅이 길어서 <웨이틀링> 앱으로 미리 원격 줄서기를 해야 한다. 이 앱을 전에 써본 적이 없고 계좌 출금 연동을 해야한다길래 꺼려졌지만, 이왕 여수까지 왔는데 해보자! 하는 생각으로 연동 등록을 하고 원격 줄서기를 했다. 웨이틀링 앱 처음 해봐서 버벅거렸지만 성공했고.. 가서 약 15분만 기다린 후 먹을 수 있었다. 미리 예약하지 않고 현장에 가면 앞에 최소 40팀이 기다리고 있다;; 거의 미리 줄서기를 안한 손님은 받지 않는다는 마인드인데 장사가 정말 잘 되는듯 하다. 여수 꽃돌게장1번가 나는 간장게장을 처음 먹어봤는데 정말 너무 맛있었다. 기본 세트를 주문하면 양념게장도 같이 나오는데 간장게장이 훨씬 먹기도 편하고 감칠맛이 있었다. 아쉬웠던 건 차

서울 소피텔 페메종 뷔페에서 먹은 디저트들 [내부링크]

어제 초대받아서 잠실 소피텔의 페메종 레스토랑에 갔다. 메인 음식도 맛있었는데 디저트를 찍어 둬서 적어 본다. 평소 단 디저트를 안 먹는 편이다. 특히 파이 같은 건 돈 주고 사먹어본 적이 없고 앞으로도 없을 예정이라, 일부러 도전해보려고 있는 디저트를 하나씩 다 집어 왔다. 12시 방향부터 시계 방향으로: 페메종 뷔페에서 먹은 디저트 크림브륄레: 굳은 설탕에서는 생강 맛이 많이 남. 생강가루 넣은 뽑기(달고나) 맛. 그 아래에는 크림인데 내가 크림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조금만 먹었음. 블루베리 파이: 블루베리가 탱글탱글한 게 정말 싱싱하고 달았다. 아래 파이 생지도 바삭하고 맛있었음. 크림에서는 신 맛이 나서 한 입만 먹고 더 먹지는 못했다. 그래도 블루베리는 다 떼어 먹음. 집 밖에서는 이렇게 먹으면 안 되는데 아까워서ㅎㅎ; 초콜릿 디저트: 정확한 이름을 모르겠음. 위에 붙어있는 초콜릿 판은 다크초콜릿이라 씁쓸하고 맛있었다. 안에는 단단한 초코 크림이 있다. 크림 없이는 프랑스

[IBDP] 과목 선택 (1) IB 과목 선택 전 꼭 고려해야 할 사항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국제학교 탭에 글을 씁니다. 무슨 내용을 쓸지 머릿속으로만 이리저리 구상해 보고 실제로 글을 쓰지는 않았습니다. IA를 그렇게 미루다가 혼이 났는데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한 것 같습니다. 사람 쉽게 안 변하네요. 일단 IB 과목 선택에 대해 글을 몇 꼭지 써 보려고 합니다. 먼저 이 글에서는 과목 선택 전에 꼭 고려해야 할 사항을 몇 가지 적어보았습니다. IB 시작 전에 이걸 다 알았더라면... ^_ㅜ 목차 0. IB 과목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 1. 이전에 IGCSE 등에서 공부해 본 과목? 2. 내가 가고 싶은 대학 & 하고 싶은 전공에 필요한 과목? 3. 해당 과목의 실라버스와 시험 방식을 통한 로드 유추! 4. 이런 과목은 하지 마세요 0. IB 과목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 IB에서는 자기네 커리큘럼이 굉장히 well rounded한 학생들을 길러낸다고 광고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과도 국어를 듣고 문과도 수학을 들어야 하지만 모든 나라가 꼭

IB 과외 수업 자료 준비하는 일상 [내부링크]

구글 드라이브에 차곡차곡 쌓아둔 자료들 - 약 4~5주 분량 정리해둠 졸업하고 한 달 반 정도를 백수처럼 지내다가 전에 다니던 학교의 후배 부모님(=동네 아주머니들)들과 연락이 닿아서 M24 친구들 두 명 과외를 맡고 있다. 둘 다 가르치기 자신 있는 과목이라 맡았다. 비대면 과외라서 왔다 갔다 할 일이 없기 때문에 엄청 피곤하지는 않지만 생각보다 말하는 일은 힘들다. 사실 처음 과외를 시작할 때는 이걸 대체 어떻게 끌고 가야 할지 막막했다. 그도 그럴 것이 나는 학원/과외 경험이 전혀 없어서;; 인터넷을 찾아봐도 한국 과외 후기만 많은데 한국 커리큘럼은 문제집도 있고 참고서도 있어서 해당이 안 되었다. IB는 그런 거 없으니 내가 다 만들어야 함. 결국 시험에 안 나오는 내용으로 점철된 교과서를 뜯어고치고 exercise booklet을 직접 만들어서 수업하기로 했다. 내가 겪어본 수업 중 과외에 가장 가까웠던 게 IB Korean self taught 과목이었기 때문에 12~13

8/21~8/28 일상 [내부링크]

기숙사 드디어 입사하고 마지막으로 엄빠랑 밥먹음 조개칼국수였는데 거의 30분 가까이 기다려서 먹었지만 .. 맛있었다 고등학교 이후로 기숙사 다시 들어간다니까 뭔가 싱숭생숭하고 룸메랑 잘 맞을까.. 걱정도 많았다 물론 기우였음 없는것보다 좋다 최고 다음날 아침 일찍 산책하니까 갑자기 대학교 온게 실감났음 ,, 으악 학교 도서관인데 진짜 멋있다 정말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함 물론 몸으로 실천이 될지는.. 기숙사 앞 고영이들 항상 저렇게 바닥에 널려 있음 사람이 가까이 가도 관심조차 주지 않는다 우승이라는 선물 감사합니다 ㅠ 젠지! 젠지! 정말 결승전에서, 플레이오프에서 고꾸라진 게 몇 번인지 셀 수 없지만.. 결국 우승했으니 올해 이미 성공했다 이제 롤드컵 목표로 #젠지화이팅 이번 한 주도 화이팅!!

카이스트에서 일주일 수업 받아본 후기 [내부링크]

기숙사 고양이 1. 영어강의는 별로다. 영어강의는 별로다. 교수님들의 영어 실력이 (1학년 수준이긴 하지만) 대학 과목을 가르칠 만큼 뛰어나지 않은 것 같다. 발음이 안 좋다거나 문법을 자주 틀리는 것은 문제가 아니다. 교수님이 force를 polce라고 발음하셔도 문맥상 force를 의미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외국인 친구들의 경우에는 모르겠음..). 어차피 원어민이 아니면 말을 할 때 발음과 문법을 "완벽하게" 할 수 없다. 문제는 추상적인 개념을 영어로 설명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고등학교 물리 시간에도 새로운 개념을 배울 때면 선생님이 그 개념을 표현할 수 있는 여러 영어 표현을 미리 생각해 와서 설명을 하셨다. 40년 이상을 영어만 쓰면서 살았고 15년 넘게 물리만 가르친 사람이 고등학교 수준 물리를 가르칠 때도 그렇게 한다. 그런데 원어민이 아닌 교수님들이 대학 과목을 영어로 가르치니 온전히 설명하기 어려운 것은 당연하다. 어떤 교수님은 영어를 쓰면서 답답해 하시는 게

[ACT] 독학 ACT 후기 (3) 시험 당일 후기 + 결과 발표일 + 스코어리포팅 (feat. 학교코드찾기) [내부링크]

0. ACT 시험 준비물 1. ACT 시험 당일 후기 2. ACT 결과 발표 3. 스코어리포팅 0. ACT 시험 준비물 필수 준비물: 물, 간식, 허용된 계산기, 신분증 및 접수증, 공부 자료, 더러워져도 되는 소매가 있는 옷 (...) 안 가져가도 되는 것: 손목시계, 풀이용 펜이나 종이 물, 간식: 영어 수학 끝나고 쉬는시간에 먹을 수 있습니다. 새벽같이 나오느라 아침밥을 든든하게 못 먹으면 쉬는시간에 진짜 배고픕니다.ㅠㅠ 물 한 병에 서서 먹을 수 있는 과자 같은 걸 꼭 챙겨오세요. 시험 대기장 오른쪽 벽면에 간식 놓는 선반에 두고 들어간 뒤에 쉬는시간에 나와서 먹을 수 있습니다. 계산기: 없어도 수학을 못 풀 정도는 아니지만 꼭 가져가세요. 수학시험이 시간이 널널하긴 해도 계산기 없으면 귀찮은 문제가 한두개 있거든요. 계산기는 허용된 계산기만 사용이 가능하니 꼭 알아보세요. CAS(Computer Algebra System)기능, 즉 symbol로 되어 있는 식을 그 상태로

집에서 건식쌀가루로 백설기를 만들어보았다 (희망편) [내부링크]

졸업하고 백수가 된 지금... 집에서 롤 대신 생산적인 일을 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중이다. ^_^ 그래서 집앞 5분 거리, 심지어 아파트단지 안에 큰 떡집이 있지만 굳~이 쌀가루를 사다가 직접 백설기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의외로 유학하면서 정말 먹고싶던게 백설기나 절편같은 담백한 떡이었음... 그래서 지금 그 한을 푸는 듯...ㅋㅋㅋㅋ 백설기는 쌀가루에 물 섞어서 찌면 되는 줄 알았는데 그것이 아니올시다. 쌀가루에는 건식 쌀가루랑 습식 쌀가루가 있는데 말 그래도 건식은 마른 가루, 습식은 물을 먹은 가루다. 멥쌀(밥 지을때 쓰는 쌀)을 물에 불려서 방앗간에서든 푸드프로세서에든 빻으면 그것이 습식이고, 포장해서 마트에서 파는 밀가루같은 마른 가루가 건식이라고 한다. 나는 온라인으로 건식쌀가루 1kg짜리를 주문했음. 만드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재료: 건식 쌀가루 300g(보다 좀 더 쓰긴 함), 물 180ml(보다 좀 덜 써야 함), 소금 반 스푼, 설탕 30g(보다 좀 더 써야 함

LCK 롤파크 직관 후기 (티켓팅, 좌석, 맛집) / 2022 서머 젠지 vs 농심전 [내부링크]

6월 30일에 lck 2022 서머 젠지 대 농심전 직관을 다녀왔다. 작년 이맘때쯤에 가고 처음 가는거라 기대가 많이 됐다!! 또 작년과 다르게 이제는 좌석이 전부 풀리고 육성 응원도 가능해져서 분위기가 더 살 것 같았다. 취켓팅 성공했음 티켓팅: lck 티켓은 인터파크에서만 판매한다. 경기 48시간 전에 티켓 판매를 시작하니까 6월 30일 8시 경기는 6월 28일 8시에 티켓이 풀림. 이날은 영탁 콘서트와 겹쳐서 튕기고 실패했다...ㅎㅎㅎ 그런데 티켓팅이 8시라면 8시 6~8분쯤에 좌석 선택만 하고 결제를 완료하지 않은 표들이 풀린다. 계속 새로고침하다가 운좋게 엄청 좋은 자리(=D구역 앞자리) 취소표를 잡았음 +_+ 그리고 나는 본 티켓팅은 좌석선택으로 하고, 사람들이 비교적 적은 취켓팅은 자동선택으로 한다. 왠지 그렇게 하는 게 더 빨라보여서 0.0 출처: 젠지 트위터 @geng_kr 이벤트: 젠지는 이번 서머에 현장에서 굿즈를 나눠주는 이벤트를 한다!! 작년 서머에는 국물도

[IBDP] IB 결과 발표 + 재채점 통계 + 디플로마에 대한 모든 정보 총정리 [내부링크]

**아래 내용은 전부 아래 문서에 있는 내용을 발췌하여 번역한 것입니다. Complete guide to IBDP results Complete guide to IBDP results Updated for May 2022 session! Please view this document in desktop mode instead of mobile. Images viewed on mobile mode may be blurry. This document guides you through your IBDP results: when your results will be released, how to access them, how to request re-ma... docs.google.com 이 문서는 IBO 공식 문서가 아니며 학생 커뮤니티에서 만든 문서입니다. 오류 혹은 outdated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모든 사항은 꼭 학교 코디네이터에게 문의하세요. 문서에 들어가시면 해당

[IBDP] 2022 May 시험 IB 점수를 받았다!!!! [내부링크]

어제 저녁 9시 50쯤.. 긴장되는 마음을 가라앉히기 위해(ㅠㅠ)모르가나로 기분좋게 솔랭 2연승 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메일을 열었는데, IB 점수가 도착해 있었다!!! 진짜 너무 떨려서 바로 열어봤는데 선생님의 축하 메시지와 함께 이런 게... 2022 May IB 결과 세상이 진짜 좁아서 이렇게 과목과 점수를 올리면 내가 누군지 알아보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미 IB 후기 글에 다 써둔 내용이라 가릴 필요가 없구나 깨달았다.ㅋㅋㅋ 예상했던 대로 영어 A에서 6점을 받았고(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링크에...) 아쉽게도 EE와 TOK에서 B-B를 받으며 2점을 받아서 총점 43점이 나왔다. https://blog.naver.com/ekkoz/222666307710 [IBDP 일기] 파이널 D-52 영어 IO 시험을 망쳤음 오늘 영어 IO를 망쳤다.ㅎㅎㅎㅎㅎ 사건의 전말은 이러하다. 지난주 영어 선생님의 팔이 부러지는 바람에... blog.naver.com 카이스트 조건부 합격에

IB 점수 발표 그 뒷이야기 [내부링크]

이번 주 참 많은 일이 있었는데... 오늘 아침에 수학쌤이 component marks를 보내줘서 이 얘기를 더 해본다. 내 영어 IO는 사실 high 7점이었고 페이퍼 1을 말아먹은 거였다. -> 영어도 한국어도 IO는 진짜 잘했는데 페이퍼 1에서 삐끗했다. 한국어는 그래도 점수가 좀 나와서 턱걸이 7점을 받은 거였고, 영어는 진짜 많이 떨궈서 최종 6점이 나왔다... 난 내 영어 IO가 망했고 페이퍼 1은 그나마 잘했다고 굳게 믿고 있었는데 역시 모든 일은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 이렇게 되니 한국어 턱걸이 7점이 감사하다ㅋㅋㅋㅋ 2. 수학 IA는 만점을 받았다. -> ??????? 내 눈을 의심했다. 거의 1주일만에 울면서(ㅠㅠ) 쓴 수학 IA가 만점이라니.. 그리고 수학 시험도 전부 잘 봐서 (다 high 7점) 최종으로 high 7점이 나왔다... 사실 수학이 제일 자신 없는 과목이었는데 자신감을 좀 가져도 됐을 것 같다...ㅎㅎㅎㅎ 3. 올해에 전체적으로 작년보다 점수가 짜

2022 카이스트(KAIST) 외국고 합격 스펙 공개합니다 (내신, 활동, 수상, 자소서, 추천서 등) [내부링크]

쓸까 말까 고민하다가 예전에 올렸던 글(https://blog.naver.com/ekkoz/222682568003)에 어떤 분이 스펙이 궁금하다는 댓글을 남겨 주셔서, 나중에 글을 한번 쓰겠다고 약속을 드렸으니 써 봅니다. [IBDP 일기] 파이널 D-34 카이스트 외국고 전형 결과가 나왔음 오늘 아침에 카이스트 외국고 전형 결과가 나와서 이 글을 쓴다. 이틀 전에 이 글을 남겼던 기억이 난다. h... blog.naver.com 이렇게 공개적으로 글을 쓰면 저를 아시는 분은 다 알아보시겠지만 이미 이것저것 많이 올렸으므로ㅋㅋㅋ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지원할 때 학원이나 컨설팅 업체 도움을 받지 않고, 온라인 커뮤니티나 유튜브로만 찾아봤기에 합격 스펙이 어느 정도 되는지 정말 궁금했거든요. 0. 학교 교육과정 및 프로파일 저는 영국 국제학교에서 10~11학년에는 IGCSE를, 12~13학년에는 IB 과정을 들었습니다. IB 과정 시작 전 아버지 주재원 임기가

토종 한국인이 바이링구얼로 진화하는 과정 [내부링크]

0. 바이링구얼이 되는 과정 1. 국제학교 입학 당시 수준 2. 리스닝이 제일 먼저 늡니다 3. 리딩과 스피킹은 적극적이어야 늡니다 4. 라이팅은 그냥 늘지 않습니다 5. 그래서 바이링구얼이 된 현재 상태 0. 바이링구얼이 되는 과정 제가 나온 고등학교에서는 대다수 친구들이 기본으로 3개국어를 합니다. 중국계가 많아서, 영어에 표준 중국어(만다린) 정도는 기본입니다. 아는 11학년 동생은 혼혈인데, 아빠 모국어(광둥어)+엄마 모국어(태국어)+표준 중국어+영어+현지어를 해서 5개국어를 구사하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물론 토종 한국인인 제게는 해당이 안 되는 이야기입니다. 엄마 모국어도 한국어, 아빠 모국어도 한국어, 현지어도 한국어 (...), 그나마 접해본 외국어는 영어뿐인데 학교에서밖에 배워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부모님 두 분 다 영어를 잘 하시지 못하고, 영어 조기교육을 포함한 사교육에 큰 관심이 없으셨고, 제가 초등학생이었기 때문에 학원을 다니지 않아도 학교 성적은 항상 최상

영단어 암기 없이 외우는 법 (대충 하는 효과적인 영어 공부법) [내부링크]

0. 기존의 영단어 암기 방식/학원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 1. 영단어 암기 없이 외우는 법 2. 부가 설명 3. 이 공부법의 장단점 영어를 배울 때 가장 어렵고 또 막막하게 느껴지는 것이 바로 단어입니다. 제가 국제학교에 입학했을 당시 알던 단어는 아마 100개가 안 될 겁니다. 그렇지만 학원이나 과외 도움 없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공부해서 처음 1~2년 만에 영어 실력과 어휘가 정말 말도 안 되게 늘었습니다. 사실 이 공부법은 단어 암기뿐만 아니라 리딩, 스피킹, 리스닝에 효과가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정말 쉬운데 저만 알고 있기 너무 아까운 방법이라서 정리해서 올립니다. 0. 기존의 영단어 암기 방식/학원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 사실 저도 영단어 책을 외워본다든지, 영어 학원에 다녀본다든지 하는 방식을 전부 시도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런 기존 접근 방식에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치명적 단점이 있더군요. A. 유용하지가 않다 (사진) 국제학교에서 살아남는 데 필요한 단어와 학원에

[3년특례] 대학 원서접수 일정이 꼬였음 :( [내부링크]

이제 학교 졸업식도 프롬도 전부 끝나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것이 실감이 난다. 그러나 대부분의 한국 학생들은 졸업 후가 입시의 시작이니... 내년 3월 신입학하는 재외국민 3년 특례 지원이 졸업 후 7월부터 시작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올해는 원서 접수 일정이 꼬여서 (혹은 대학 측에서 고의로 그렇게 해서) IB점수도 모르는 상황에서 원서를 써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2022년 IB 파이널 점수는 (늘 그랬듯) 한국 시간 7월 6일 오후 9시에 발표된다. 그런데 올해는 여러 대학에서 원서 접수 마감을 7월 6일 오후 5시로 정했기 때문에, 점수를 확인하지 못하고 일단 6개 대학을 골라 원서를 접수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들 대학 모두가 '서류 제출'은 7월 7일 오후 5시로 정해두어서, 왜 원서 접수 기간을 그렇게 정해야 했는지 의문이 든다. 어차피 서류를 제출하기 전까지는 학생을 평가할 수 없는데, 원서 접수도 같이 하루만, 아니 IB결과가 나온 후인 당일 정각까지로라도 미루어

[3년특례] 대학 원서 준비에 유용한 각종 꼼수 및 정보 모음 [내부링크]

지난 글 (https://blog.naver.com/ekkoz/222764581705)에서 서류 준비의 어려움에 대한 고충을 토로한 바 있다. [3년특례] 대학 원서접수 일정이 꼬였음 :( 이제 학교 졸업식도 프롬도 전부 끝나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것이 실감이 난다. 그러나 대부분의 한국 학생... blog.naver.com 그리고 이 글을 올린 이후로 이틀간 서류 준비에 시달리고 있다...^^ 그나마 엄마가 그때그때 서류를 확인하고 챙겨두어서, 있는 서류를 스캔하고 정부24나 대법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발급만 하면 돼서 편리하기는 하다.. 그러나 대학별로 세부 요구사항이 다르고 (가족관계증명서가 지원자 기준인지 부모 기준인지 등), 이 대학은 이걸 다 병합해서 한 파일로 만들어라, 저 대학은 따로따로 저장하되 이런이런 서류는 한 폴더에 zip파일로 압축해서 올려라, 요 대학은 홈페이지 양식을 프린트 후 자필 작성하고 스캔해서 순서대로 합쳐서 올려라... 등 이것저것 시키는 게 많

[ACT] 독학 ACT 후기 (1) ACT란? SAT 보기 싫었던 사람이 쓴 글 :-) [내부링크]

0. ACT란 무엇인가 1. SAT 대신 ACT를 선택한 이유 부록 - SAT & ACT 점수 환산표 0. ACT란 무엇인가 ACT는 ACT.Inc에서 주관하는, 미국 대학입시에 쓰는 시험입니다. 칼리지보드에서 주관하는 SAT랑 비슷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일 년에 여러 번 보고 또 돈만 내면 여러 번 응시할 수 있으니 미국 수능이라고 부르기엔 좀 그렇지만 대학에서 수학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입니다. SAT처럼 ACT도 전 세계에서 시험을 볼 수 있고 SAT 점수를 받는 대학은 대부분 ACT도 받습니다. 21년 7월에 본 시험 결과 ACT는 영어, 수학, 리딩, 과학 순으로 총 네 과목을 시험을 봅니다. 이 네 과목 시험은 전부 객관식입니다. 각 과목은 36점 만점인데 문제가 36개인 것은 아니고 과목별로 점수 등급컷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영어에서 75개 문제 중 74개를 맞추면 36점, 72개는 35점, 하는 식입니다. 이 등급컷은 시험마다 난이도에 따라서 조정이

[ACT] 독학 ACT 후기 (2) ACT 자료 + 독학으로 공부하기 + 과목별 팁 [내부링크]

**스크롤 압박 주의 (내용이 깁니다) 0. ACT 자료 (ACT 책) 1. ACT 독학 공부법 2. 기출문제 효과적으로 푸는 법 3. 과목별 팁 0. ACT 자료 (ACT 책) 일단 국내에는 ACT 관련 자료가 거의 없다고 봐도 됩니다.ㅠㅠ 블로그도 학원 광고밖에 없고, 시험 후기는 전무하더라고요. 시험장도 하나밖에 없고, SAT에 비해서 보는 사람이 적어서 한국어로 된 자료가 많이 없는 것 같습니다. 책은 학원에 안 갈 거면 거의 비싼 해외 배송을 시키거나 중고로 구해야 합니다. 저는 구글을 뒤져서 평이 좋은 책을 찾은 다음, 알라딘에서 중고로 두 권 합쳐서 3만 원 정도에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책은 큰 도움이 안 됐습니다. 유명한 black book과 official ACT Prep Guide 일단 왼쪽의 black book은 시험 전략 가이드 + 해설이 주 내용입니다. 주의할 점은 저작권 때문에 시험 문제 자체가 책에 실려 있지 않고 해설만 있어서, 오른쪽의

시흥 물왕저수지 주꾸미집 '참소예' 다녀온 후기 [내부링크]

부모님이 주말에 자주 들르는 곳이라 저번에 같이 가려고 했는데, 주방에 불이 나서 (??) 못 먹고 돌아왔던 적이 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이후에 한번 같이 가자고 하셔서 다녀왔음. 주인분이 옆 다육이 농장까지 같이 하시는지 입구부터 식당 건물까지 각종 꽃과 다육이로 가득차 있었다. 그런데 저 까만 건... +_+ 고양이가 드러누워서 자고 있었다.ㅋㅋㅋㅋㅋㅋ 점심시간이 끝나가는 때였지만 앞에서 커피 마시는 사람이 많았는데 꿈쩍도 안 하고 누워있었음. 좀 역동적으로 움직이면 더 찍으려고 했는데 잘 자길래 그냥 식당으로 들어갔다. 메뉴는 전 세트가 1인분에 만 오천원, 피자 세트가 만 육천원, 철판세트가 만 칠천원이었다. 원래 전 세트가 만 삼천원이었는데 물가가 올라서 그런지 가격이 올랐다고 함... 우리는 전 세트를 먹었다. 주문하면 샐러드랑 콩나물무침이 먼저 나온다. 그리고 전이랑 도토리묵 냉채, 무채 같은 게 나온다. 주꾸미 (2인분임) 비벼먹을 밥 주꾸미랑 밥이 나오는

[IBDP 일기] 파이널 D-87 이제 좀 살 것 같다 [내부링크]

요즘 읽고 있는 책: 이번 Econ 시험 잘 봐서 선생님께 선물로 받음. - Mocks도 끝나고 IA도 거의 다 제출해서 이제 좀 살 것 같다. IB 하면서 체감상 가장 힘들었던 때가 12학년 3학기 - 13학년 1학기인 듯. 12학년 3학기는 온라인 기말고사 준비(실제로는 학년말 고사)+EE/IA/TOK 쓰기 때문에 어려웠고.. 13학년 1학기는 원서 쓰고, IA 이것저것 마무리하고, EE/TOK 끝내느라 힘들었음. 물론 나는 미국/영국 대학에 지원을 안 해서 상대적으로 널널했지만(한 친구는 에세이를 35편을 썼다고...), 외국에 혼자 와서 자가 격리하고 적응하고 전학 오고, 1년 만에 처음 만나는 애들이랑 친해지고, 기숙사에서도 같이 밥 먹을 친구들 만드느라 나름대로 힘들었다. 또 학교에서 미국/영국 대학 지원하는 애들만 따로 불러서 에세이 봐주고, 인터뷰 준비시켜주고 하는 과정을 옆에서 지켜만 봐야 하는 것도 심적으로 타격이 있었음... 지원하는 애들 중에 나만큼 공부 잘하는

[IBDP 일기] 파이널 D-81 내 '프로그램'과 자유의지에 대하여 [내부링크]

2월 하늘 여기서 2월은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 하늘은 높고 말 대신 내가 살찐다. 요즘 한자에 관심이 생겨서 공부하기 싫을 때 한자 공부를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사자성어가 쓰고 싶어졌다ㅎㅎ - 내일 월요일에 학교가 개학을 해서 주말에 먹을 인스턴트 음식을 사다 달라고 부탁드렸다. 인터넷에서 주문할 수 있는 우유랑 기타 군것질거리도 다 개학하고 나서 받을 수 있도록 주문해 두었다. 우리 기숙사는 주말에는 밥을 두 끼 밖에 안 줘서 점심을 알아서 해결해야 하는데, 기숙사에 건의한 게 벌써 몇 주가 지난 것 같은데 사감 선생님은 아무 말씀이 없으시다. 그래서 대부분 학교 근처 마트에서 컵라면 같은 즉석조리식품을 사거나 그랩 푸드를 배달시켜 먹는 것 같다. 굶는 애들도 종종 있는 것 같고. 어제는 시험이 약 80일 남은 고3 수험생으로서는 아주 건방지게 휴식을 취하며 수필을 읽었다. 김영하 작가의 <여행의 이유>를 경기도사이버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는데 다음과 같은 글귀가 눈에 띄었다

[IBDP 일기] 파이널 D-79 할 일을 미루는 심리? [내부링크]

지난 설날에 먹은 떡국. 이제 스무살 성인이다 - 2017년 말에 IGCSE 과목을 고르던 무렵 선생님이 하시던 말씀이 생각난다. "너희는 2020년에 IGCSE 시험을 보게 될 거야. 2020년이면 한참 남은 것 같지만 아니란다." 2022년인 지금 이 말을 곱씹어 보면 그 당시 20년이 한참 남았다고 생각했던 내가 우스우면서도 어쩐지 섬뜩한 느낌이 든다. 그 순간이 어제 같은데 벌써 5년이 지나 졸업을 코앞에 앞두고 있다. 그렇다면 대학교 4년도 눈 깜빡하면 지나가고 졸업이지 않을까. 지금은 상상하지도 않은 먼 미래처럼만 느껴지지만 2050년이 금방 찾아올지도 모른다. 2017년까지 돌아가지 않고 IGCSE를 할 때만 하더라도, 나는 13학년이 되면 할 일도 미루지 않고 그때그때 잘하는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현재 내 생활을 보면 전혀 아니다. 내일까지 내야 하는 영어 IO가 있는데... 미루면서 일기를 쓰고 있다. 완벽주의 증상인 것 같다. 끝내지 못한다면

[IBDP 일기] 파이널 D-55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다 [내부링크]

주말에만 우리 기숙사 앞에 찾아오는 고양이. 이름은 영어로 삼색 고양이를 뜻하는 Calico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흐른 게 믿기지 않는다. 오늘 컴퓨터과학 IA 제출을 끝냈고, 다음 주 월요일이면 물리 IA도 파이널을 제출했을 테니 IA가 다 끝난 게 된다. 영어 IO는 월요일 아침이고, 한국어 IO는 이번 학기 마지막 주지만 잘 준비해둬서 큰 문제 없이 마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CAS 마무리 인터뷰도 일찍이 선생님께 연락을 취해 일정을 잡아 둬서 다음 주 목요일이면 CAS도 끝이 난다. 그럼 정말 모든 IA, 코어 과목이 끝이 나고 파이널 시험만 남는다. 어쩌다 시간이 이렇게 되었는지... 55일이면 8주가 채 안 남았다. 지금으로부터 8주 전이면 대략 mock 시험을 보고 있을 때니까.. 정말 얼마 전이다. 곧 모든 것이 끝난다는 것에 설레기도 하지만 이제 진정한 성인이 된다는 것이 부담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지금 당장은 IB 시험만을 생각하며 시험이 끝나기만을 고대하고

[IBDP 일기] 파이널 D-52 영어 IO 시험을 망쳤음 [내부링크]

사진 출처: tvN 유튜브, '[#알쓸신잡3] 김영하, '그리스인처럼 생각하면 인생이 편해진다?!′ 오늘 영어 IO를 망쳤다.ㅎㅎㅎㅎㅎ 사건의 전말은 이러하다. 지난주 영어 선생님의 팔이 부러지는 바람에 (...) 목요일에 병원을 가셔야 해서 목요일-금요일로 예정되어 있던 우리 반 IO가 금요일-월요일로 미뤄졌고, 나는 월요일에 녹음하게 될 행운(혹은 불행)아 4명 중 한 명으로 선택되었다. 주말 동안 4명을 제외한 우리 학년 친구들이 IO 후의 자유를 만끽하는 동안, 나는 열심히 내용을 외우고 질문에 답변할 준비를 했다. 물론 이 주말 연습마저도 순탄하지는 않았는데... 여기에 구구절절 기록하기는 좀 그렇지만, 간단히 말하자면 토요일 아침에 기숙사에서 성희롱을 당했다. 똑 부러지게 한마디 하지 못하고 "You're so rude" 딱 한 마디 하고 그 자리를 벗어난 것이 분해서 울다가... (이 와중에도 걔 앞에서는 울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함..) 결국 교장 선생님까지 기숙사에

[IBDP 일기] 파이널 D-36 이 또한 지나가리라 [내부링크]

컵라면 뒷면에 쓰여 있는 글자. 이거 보고 울 것 같았으니... 나도 수험생? - 오늘부로 IB 코스워크를 전부 끝마쳤다. EE, TOK Exhibition, TOK 에세이, 전 과목 IA 및 IO를 전부 제출했다. CAS도 끝냈는데 coordinator 선생님이 완료 확인을 안 눌러줘서 공식적으로 끝난 건 아니다. 리플렉션과 증거도 차곡차곡 쌓았고, 파이널 리플렉션도 빨리 써서 제출했고, 수퍼바이저 선생님이 이를 전부 확인하고 인터뷰 기록도 업로드했으니 이 선생님이 해야 할 일은 항상 로그온 되어있는 managebac에서 내 이름을 찾아 버튼을 클릭하는 것 밖에 없다. 그런데 본인이 바쁘다고 눌러주지 않는 것을 보니 화가 난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그간의 경험으로 미루어 보건대 아마 해 달라고 하면 나중에 해 준다고 하지 않았느냐며 화만 돋굴 것이 뻔하니 가만히 있어야겠다. - 어제는 심심할 때 가끔 읽는 정신의학신문에서 '이 또한 지나가리라'에 대한 흥미로운 기사를 읽었다. 구글

[IBDP 일기] 파이널 D-34 카이스트 외국고 전형 결과가 나왔음 [내부링크]

오늘 아침에 카이스트 외국고 전형 결과가 나와서 이 글을 쓴다. 이틀 전에 이 글을 남겼던 기억이 난다. https://blog.naver.com/ekkoz/222680994530 [IBDP 일기] 파이널 D-36 이 또한 지나가리라 - 오늘부로 IB 코스워크를 전부 끝마쳤다. EE, TOK Exhibition, TOK 에세이, 전 과목 IA 및 ... blog.naver.com 이 글을 쓰면서 카이스트에 합격하던 불합격하던 '이 또한 지나가리라' 생각하며 담담하게 받아들이자는 다짐을 했다. 내가 남들이 아무도 갖지 못한 뛰어난 스펙이 있는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작년 이과 과목 내신이 완벽하지 않아서... 자기소개서는 정말 진심을 다해 썼지만, 합격 확률이 그렇게 높지 않다고 생각했다. 인터넷에서 IB 예상점수는 45점이 기본에, SAT 및 각종 AP 고득점자도 면접조차 없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대를 내려놓은 상태였다. 물론 말은 이렇게 했으나 어제 새벽에는 카이스트에 합격

[IBDP 일기] 파이널 D-12 공부가 재미있어지기 시작함 [내부링크]

하늘도 무심하시지... 어째서 지금! 공부가 재미있어진단 말입니까!! 12학년 때는 바라지도 않고.. 한 두 달 전에만 재미있어졌어도 좋았을 텐데. 지금이라도 재미있는 것이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데 진짜 농담이 아니고, IB 공부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되니 갑자기 재미있어지기 시작했다. 내가 만들어서 쓰고 있는 엑셀 플래너 이건 각종 플래너 및 앱으로 공부 시간을 측정해보려다 자꾸 깜빡하게 되어서(...) 포기하고 결국 내가 만들어버린 플래너이다. 5분 간격으로 나뉘어진 칸에 과목명을 적어 넣으면 (예: english) 그 과목으로 색깔이 변하고 아래 표에 공부 시간과 통계가 업데이트된다. 수면 시간과 운동 시간은 귀찮아서 안 적고 있다. 아무튼 이번 주 공부 시간을 보면 평균을 6시간 겨우 넘기는 수준이긴 하지만... 정말 책상에서 집중해서 공부한 시간만 기록했기에 생각보다는 많은 시간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 정말 집중해서 공부했다는 생각이 든다는 것이다

IB May 2022 파이널 시험 후기 + 시험 내용 (exam route) [내부링크]

IB 파이널 시험이 드디어 끝났다! 모든 것이 끝났읍니다. 이번 주말에 더 이상 IB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실감 나지 않는다. 아직도 물리 IA 수정하고 제출해야 할 것 같은 이 기분... 좀 이따가 노트북에 있는 IB 관련 파일을 백업하고 각종 IB 자료 웹사이트로 점철된 북마크를 정리하면 그제야 좀 실감이 나지 않을까 싶다. 아래는 그날그날 시험이 끝나고 적은 감상과 내가 생각하는 예상 점수이다. 시험 내용도 포함되어 있는데 IB 규정에 따르면 시험이 끝난 후 24시간부터는 자유롭게 내용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가리지 않고 적겠다. 4월 28일 목요일 아침: 물리 HL 페이퍼 1, 페이퍼 2 물리 페이퍼 1: 너무 긴장해서 시험장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시작하기도 전부터 문제지가 잘못 출력됐다고 안내사항이 있어서 당황했다. 보기 i, ii, iii를 주고 '다음 중 옳은 것을 모두 고르시오'하는 식의 문제의 선택지에 'only'가 전부 빠져있어서, 선택지 끝에 '

[IBDP 일기] 파이널 D-69 몸도 마음도 아프다 [내부링크]

- 오늘부로 딱 69일 남았다. 10주도 안 되는 기간이다. 정말 얼마 안 남은 것이 실감이 난다. 그제 저녁에...

[공부 원칙] 0. 저를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1. 저에 대해서 저는 중학교 1학년 때 주재원 발령을 받으신 아버지를 따라 동남아 국가로 이민을 갔어요. 현지에서 영국계 국제학교를 약 4년 정도 다니다가 아버지의 주재원 임기가 끝나면서 11학년을 마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어요. 원래는 기숙사가 있는 근처 나라의 국제학교를 다닐 예정이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비자가 안 나와서(...)입국을 못 했어요. 그래서 지금은 부모님과 함께 한국에서 온라인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학교는 코로나 극초기였던 장학금 시험 때 딱 한번 가보고, DP 1년인 12학년을 전부 온라인으로 다녔습니다... 아직도 비자가 안 나와서, 13학년도 최소 2-3달은 온라인일 거라고 예상하고 있어요.......

[IB 수학 A&A HL] 1. 배열, 급수, 항, 시그마 기호 (Sequences, Series, Terms and Sigma Notation) [내부링크]

IB 수학 A&#38;A HL 과정 1단원인 sequences and series (배열과 급수)입니다. 1. Sequences(배열) Sequences(배열): 어떤 대상을 순서에 맞추어(ordered) 나열한 것이에요. 이 단원에서는 어떤 수를 나열한 것을 뜻합니다. Progression (e.g. arithmetic progression)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같은 말이에요. 처럼 표기해요. 2. Series(급수) Series(급수): 한 배열의 합이에요. 문제에서는 series라고 하기도 하지만 그냥 the sum of the first n terms in this sequence.. 처럼 풀어서 쓰기도 해요. Sigma notation으로 표기해요. 예를 들면.. 시그마 위에 있는 게 r의 가장 큰 값, 아래 있는 게 r의 시작값이에요. 오른쪽에 있는 r^2 가 seq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