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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맘들을 위한 쌍둥이 잘 키우기 2. (2세~5세) [내부링크]

돌 지나고 모유 수유도 끊고 하면 조금은 편해진다.편해진다기보다는 잠을 좀 더 이어서 잘 수는 있다.아기 둘을 동시에 케어한다는 것은 엄마의 몸은 물론이고 정신까지 너덜너덜 해진다.무조건 버티는 시기다.하루하루 보내버리자.어서어서 크는 방법 밖에는 없으니까.주변에 조부모나 친척 등 급할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으면 참 좋은데 그러질 못하면 정말 힘들다.아기 한 명이면 병원을 가더라도 그냥 내가 후딱 안고 갔다 오면 되지 않나...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기들인데 내 몸과 정신이 너덜너덜해지니 가끔은 그걸 까먹을 때가 있다.특히 내 몸이 아플 때는 너무 힘들었다.울기도 많이 울었다.아기가 열이라도 나면 전전긍긍.......

태풍 바비 [내부링크]

와~ 태풍 장난 아니다.새벽에 좀처럼 깨지 않는데 오늘은 바비 덕분에 일찍 깼다.바람소리가 장난 아니다.나와 애들은 코로나 때문에 집에 있으니 괜찮은데...남편이 걱정되네.... ㅠ모처럼 새벽에 일어나 블로그에 일기를 쓰니 뭔가 기분이 좋은 것 같다.새로운 에너지가 생기는 것 같기도 하고 ㅎ코로나 덕에 집에만 있은지 어언....ㅠㅠ집에만 있으니 사람이 무기력해지는 것 같다.일할 때에는 활력도 생기고 시간은 부족하지만 집안일도 더 열심히 했던 것 같은데.....나가서 운동도 하고 싶고, 자연을 벗 삼아 좀 걷고 싶고, 모임에도 나가 수다도 떨고 싶고, 맛집에 가서 밥도 먹고 싶고, 옷장에 걸려 있는 예쁜 옷이랑 화려한 장신구를.......

무기력 [내부링크]

코로나로 인해 집에만 참..... 오래 있었다.그제가 어제와 같고 어제가 오늘과 같고 내일도 오늘과 같겠지.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할까.점점 나의 무기력이 바닥을 친다.활력도 없고. 몸도 축축 처진다.그나마 아이들이 초등학생이어서 다행이지 유아였다면 난 아마 돌기 일보 직전이었을 것 같다.그 시기에 나는 하루에 4시간 정도를 놀이터에서 보냈다.어언 5년 정도를.... 거의 매일.....그래서 지금 어린아이 육아하는 맘들 보면 너무 안쓰럽다.집에서 얼마나 힘들지.....이대로는 안되겠다.뭔가 새로운 출구를 찾아야겠다.지금은 수도권 지역 2.5단계다.자영업자들이 걱정이다.하지만 서로 다 함께 이 위기를 잘 극복했으면 좋겠다.우리.......

두통에 시달리다 약 바꾸고 광명 찾다. [내부링크]

내 나이 40대 중반이다. 그리고 곧 후반을 향해 가고 있다.나이 탓일까? 한 1년 전부터 그날이 다가오면 두통이 어김없이 오는 거다.다가올 때나 아니면 하고 있는 중, 또 어떨 때는 끝나고 나서 두통이 온다.아니 그날과 상관없을 때도 자주는 아니지만 두통이 올 때가 있다.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두통이 뭔지 모르고 살았었다.그럴 때마다 타이레놀을 먹었고 그럼 좋아졌다.좀 쉬면 좋은데 종일 누워있을 수는 없쟎은가...그런데 언제부턴가 타이레놀이 듣지 않더라.한 3개월 정도 고통받다가 검색을 해보니 철분제를 먹어보라, 아님 약을 바꿔봐라 등등 그래서 그 두 가지를 다 해보기로 했다.약국에 가서 타이레놀이 듣지 않는다고 말하고 다.......

옆집 아저씨의 실체를 보다. [내부링크]

지금은 이사 가서 못 본 지 오래된... 갑자기 생각나서... 영원히 잊히지 않을 것 같은.... 아무에게도 이야기하지 않은... 썰을 풀어본다.수년 전쯤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로 이사 왔다.이사 온 첫날 옆집 아저씨는 막내딸을 안고 너무나 자상하고 온화한 표정으로 우리 부부에게 반갑다며 앞으로 잘 지내자고 얘기하셨다.아이가 어려 친정 부모님이 멀리서 도와주러 오셨는데 오후쯤 이사가 마무리되기 전 지쳐있는 부모님을 오시라 해서 차와 다과도 대접해 주시고 그 후로도 직접 시골에서 농사지은 거라며 양파, 감자 등등 먹을 것도 많이 주시며 너무나 젠틀하고 퍼펙트한 모습을 보여주셨다.약주를 좋아한다며 언제 한번 우리 가족과.......

난임탈출 성공기 1. [내부링크]

맘까페를 보다 이런 글을 보았다.40대 초반인데 셋째 임신인걸 알았는데 정말 고민이라고...이미 아들 둘이 있는데 또 임신....댓글을 읽어보다 마음이 가는 글이 있었다.글쓴이와 동갑인데 ...아기를 너무나 기다리는데.....아직 안와서 힘든데 너무 부럽다고...세상은 너무 불공평한거 아닌가?저 집에 셋째를 줄게 아니라 아직 한명도 없는, 너무나 간절히 원하는 이 집에 줘야지 어쩜 그리 번지수를 잘못 찾는지....갑자기 나의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을 때가 떠올랐다.나는 결혼 10주년 기념일을 한 달 앞두고 임신에 성공했다.말로만 듣던 10년만의 임신이다. 시험관 7번째만에 성공했다.인공수정은 한 10번 정도 한 것 같다.인공.......

난임 탈출 성공기 2. [내부링크]

결혼해서 처음 3년 정도는 임신을 바라지 않았다.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웃기다.신혼을 즐기려고 질 외 사정으로 피임을 했다.임신이 쉬운 사람은 참 쉬운데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다.돈 버는 것보다 더 어렵다.돈 버는 것은 그냥 참고 노력하면 되지 않나.하지만 임신은 맘대로 되지 않더라. 절대로.그렇다고 우리 부부가 무슨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다.남편과 나 여러 번 검사했지만 아무 문제가 없다. 그래서 더 답답한 거다.울기도 참 많이 울었다.거짓말 보태서 피눈물도 흘려봤다.초반에 인공수정할 때는 정말 많이 울었던 것 같다.시술을 여러 번 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의사선생님에 따라 다르다.내가 후굴 자.......

난임탈출 성공기 3. [내부링크]

드디어 피검사를 하고 결과를 듣는 날이다.내가 다니는 병원은 검사를 하고 그 다음날 아침에 전화로 알려준다.늘 그렇듯 전화 오기 2시간 전쯤 잠에서 깼다.정말 이 피검사 결과 듣기까지 사람 피를 말린다.성공 아니면 실패인데 난 지금까지 한 번도 성공한 적이 없었다.아~ 세 번째인가 딱 한 번 임신 수치가 나온 적이 있다.그러나 수치가 너무 낮아서 2차 피검 수치가 떨어졌다.착상이 되었다가 떨어진 것이다.처음부터 실패라는 말을 듣는 것보다 더 많이 슬펐다.유산의 아픔이 이런 건가 보다~ 했다.잠에서 깨고 너무 초조해서 생각을 안 하고 싶어 TV를 켰다.눈은 티브이를 보고 있는데 마음은 불안, 초조, 안절부절.드디어 핸드폰.......

난임 탈출 성공기 4. [내부링크]

나의 성공 비결 중 첫 번째로 꼽는 것은 운동이다.태어나서 그렇게 운동을 열심히 해본 적이 없다.연이은 시험관 실패로 도무지 답이 안 보였다.시험관을 하려면 먼저 몸을 만들어야 한다는 얘길 많이 들었지만 게으른 몸이 쉽게 움직여지지 않았다.임신도 중요하지만 운동을 하면 내 건강에도 좋으니까 한번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일단 체지방을 체크해보았다.역시나 체지방이 높았다.일주일에 5일은 했던 것 같다. 하루에 1시간 정도.헬스장에 등록을 하고 정말 열심히 다녔다.자고로 헬스장은 집 가까운 곳이 최고다. 다 필요 없다. 시설도 뭣도.아파트 관리동에 있는 헬스장을 한 1년 정도 다니니 좀 쉬고 싶어서 끊고동네 공원을 1시.......

꿈에 그리던 쌍둥이 엄마가 되다. [내부링크]

그리하야 온갖 고생을 다 하고 나도 마침내 결혼 10년 만에 엄마가 되었습니다.그것도 쌍둥이 엄마 ㅎㅎ고진감래...라고 했던가요...난임 9년 차인가.... 난임 병원에 같이 다니던 언니와 사주를 보러 간 적이 있어요.사람이 계~속 바닥을 치면 궁금해서 가게 되더라구요.그냥 내 운명에 아이가 있는지.... 들어보고 싶었어요. 언니와 함께 보러 갔는데 그 언니와 나 둘 다 사주에 아이가 있는데언니는 아이가 하나, 나는 두 명을 낳을 거라고 하더라고요. 나는 속으로 코웃음쳤죠.곧 결혼 10년 차 되는데 내가 언제 아이를 두 명을 낳을 수 있단 말인가....돌팔이구만... 그랬죠. ㅎㅎ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 사람 말대로 되었어요.그 언.......

딱풀 사건 [내부링크]

때는 바야흐로 왕자풀에서 딱풀 시대로 넘어가는 고 시점이었다.내가 중학생이던가? 그랬다.왕자풀로 종이를 붙이면 쭈글쭈글해지는데 딱풀은 그 당시 획기적이었다.나는 어렸을때부터 여름만 빼고는 항상 입술이 텄다.나에게 립밤은 필수 아이템이었다.. 늘 가지고 다닌다.아빠에게 물려받았나보다. 아빠가 그러신다.아빠도 늘 립밤은 가지고 다니면서 바르신다.그런데 어느 날! 아빠가 내 방에서 거울을 보며 립밤을 바르고 계시는거다.그.런.데... 세상에나 맙소사!가까이 가서 보니 딱풀을 입술에 바르는게 아닌가???" 아빠! 지금 뭐 발라? "" 어~ 립밤!!!"" 아빠! 그거 립밤 아니고 딱풀이에요! ㅎㅎㅎㅎ&qu.......

초보맘들을 위한 쌍둥이 잘 키우기 1. (돌까지) [내부링크]

쌍둥이가 태어나면 엄마가 혼자 보기가 어렵다.엄마가 혼자 케어를 하는 맘들도 있는데 거의 사람의 몰골이 아니다.애 하나 보기도 힘든데 둘을 동시에 케어 하기란... 애도 늘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엄마에게도 아기들에게도 절대적으로 도움이 필요하다.엄마가 혼자 둘을 케어하다 잠 못 자, 못 먹어, 못 쉬어... 병나고 우울증 걸린다.병나고 우울증 걸린 엄마가 어떻게 아기들을 케어할 수 있겠는가.가끔 맘 카페에 쌍둥이 혼자 볼 수 있을까요?이런 글들 보면 너무 안쓰럽다.한 36개월부터는 혼자 케어가 가능하다.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적어도 돌 때까지는 누군가 같이 키워줄 사람이 필요하다.돌 지나면 모유 수유도 끊나가고 한 반나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