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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의 특징: 가수 강남의 SNS를 중심으로 / 서론 [내부링크]

한국어의 특징: 가수 강남의 SNS를 중심으로 / 서론 최근 외국 출신의 연예인들의 방송 활동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들은 자신의 미숙한 한국어를 특성으로 삼아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힙합 가수 그룹 MIB의 멤버 강남이다. 강남은 재일교포 출신으로 일본 대형기획사에서 밴드 보컬로 활동하다 한국으로 건너와 MIB 멤버로 데뷔한 케이스다. 강남은 어린 시절을 일본과 하와이에서 보내 한국어, 일어, 영어 3개 국어에 능통하다.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강남은 유년시절을 일본서 보내 한국어 쓰기에 약하다. 이모들과 만담을 나눌 정도로 능숙한 한국어를 구사하지만, 막상 한.......

2010년 8월 6일 수양록 [내부링크]

2010년 8월 6일수양록을 2주 가량 안 쓴 것 같군? 요새 바쁜 것도 있고, 귀찮은 것도 있고… 그래서 신경을 많이 못쓴 것 같다. 걱정했던 진급 측정도 무리없이 통과했고, 중대 전술 훈련도 큰 문제없이 마쳤다. 생각 외로 고전하고 있는 게 분대 개편 이후의 생활관 같다… 전XX 일병님이 멘토로 부재하여 내가 해야할 일에 능동적으로 나서야 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왠지 분위기도 내가 바라는 것과는 많이 어긋난듯 싶다. 가족, 친구들과 전화가 많이 줄었다. 내가 해야하는 건데, 좀 귀찮아진 것 같다… 간만에 미니홈피에 들어가봤더니 전화 좀 하라고 아우성들이었다. ㅎㅎ… 중대 전술 훈련에 대해서 말해보자면… 군 생활의 큰 고비 중 하.......

심즈 4 영어판 랜덤 이름 번역 모드 [내부링크]

심즈 4 영어판의 CAS / 자동 생성 주민의 랜덤 이름을 번역한 모드입니다. 최종 업데이트 날짜는 2020년 11월 12일입니다. (2020-11-10 패치 대응) 영어판 랜덤 이름 + 확장팩 이름 제거 모드입니다. 최종 업데이트 날짜는 2020년 11월 12일입니다. (2020-11-10 패치 대응) 시끌벅적 도시 생활 확장팩과 아일랜드 라이프 확장팩에 추가되는 일본계/모로코계/인도계/태평양계 이름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각 외국계 랜덤 이름 개수가 적기 때문에 주민 심 이름이 단조로워지는 현상을 피하기 위해 만들어진 모드입니다. 추천: 영어판 랜덤 이름 모드에 아래 제가 추가한 이름과 성씨가 포함된 모드입니다. 최종 업데이트 날짜는 2021년 6월 8일입니.......

심즈 4 스튜디오 한국어 번역 업데이트 [내부링크]

심즈 4의 모드나 애니메이션, 아이템을 제작할 때 사용하는 심즈 4 스튜디오(The Sims 4 Studio)가 3.1.3.4 버전부터 한국어 번역이 추가되었습니다. 별도의 한국어 패치 없이 게임의 설정 메뉴를 통해서 바로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 번역은 4월 11일부터 시작하여 6월 1일에 끝났습니다. (네, 쉬엄쉬엄 했습니다.) 프로그램 개발자 앤드류님이 주신 번역 파일을 기반으로 작업하였기 때문에 파일에 포함되지 않아 번역되지 않은 부분도 남아있습니다. 간단한 작업을 할 때도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게임의 공식 번역을 많이 차용하였습니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온라인 사용자 메뉴얼도 번역해서 올려보겠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심즈 4 스.......

XX역 X번 출구에서는 고기 굽는 냄새가 난다 [내부링크]

XX역 X번 출구에서는 고기 굽는 냄새가 난다. 출구 바로 옆에 고깃집이 있는 까닭이다. 매번 그 출구로 나갈 때면 그윽한 양념갈비 냄새와 숯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출구 밖으로 나오면 고기 굽는 사람들이 보인다. 나도 먹을까 생각해보지만 혼자 고기를 먹을 자신은 없어서 이내 포기한다. 저 고깃집에서 식사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첫 번째로 생각한 것은 가족과 함께 먹는 것이다. 이건 힘들다. 한 명은 고기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다. 한 명은 저 멀리 떨어져 살고 있다. 멀리 살고 있는 가족이 와준다면야 먹을 수 있겠지만 그 한 명도 맛없는 식당을 정말 싫어한다. 내가 한 번도 가지 않아 검증도 되지 않은 식당에 데리고 갈 수.......

심즈 4 커스텀 알바잡 모드 [내부링크]

아일랜드 라이프 확장팩의 알바잡을 추가하는 모드입니다. 이색알바에서 영감을 받은 총 다섯 개의 래빗홀 종류 알바잡이 추가됩니다. MIDNITETECH님의 커스텀 알바잡 모드와 함께 사용하면 좋습니다. 모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아일랜드 라이프 확장팩이 필요합니다. 알바잡은 계속 추가될 예정입니다. 이 모드의 최종 업데이트 날짜는 2020년 10월 11일입니다. 추가되는 알바잡 이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반갑다 친구야 두상 한 번 봅시다 만인의 욕받이 좌담회에 어서 오세요 미스테리 쇼퍼

21-05-01 막국수 점심 약속 [내부링크]

블로그 챌린지 이벤트로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고 해서 매일 조금씩 적어보려고 한다. 1년 전에 광고글 업로드로 인해 저품질 블로그가 되어 검색에서 누락되는 크리티컬을 비롯, 글감을 찾지 못해 글 쓰는 빈도가 급격하게 줄었는데 이렇게라도 글을 쓸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간만에 서울로 올라가서 약도 처방받고 친구와 만나서 식사도 하고 커피도 마시고 아이쇼핑도 했다. 원래 목적은 일식 솥밥집에서 점심 먹기였는데 카카오맵 평점을 보고 계획을 바꿔 눈에 띄는 가게에 들어가기로 결정, 막국수집에서 식사하였다. 즉흥적인 결정치고는 성공적이었다. 나이가 차니 만나는 사람만 만나고 이야기의 주제도 돈.......

트로트 단상 [내부링크]

일기 쓰면 돈 준다더니 허망하게 이벤트 취소를 선언한 네이버가 조금 밉다. 블로그에 글 좀 자주 올리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하루 쓰고 그 다음날 까먹어서 도루묵이 되긴 했지만; 비워두기엔 좀 그러니 아무거나 써보자 하는 생각으로 이렇게 키보드를 두들긴다. 나이가 들면 취향이 바뀔까 하는 궁금증이 드는데, 무엇보다 걱정이 되는 것은 듣는 음악 장르이다. 50대 초반 아저씨(이하 P씨)에게 80년대 유행가를 틀어주면 추억을 되새기며 좋아하지만 평소에는 트로트를 듣는 것을 보고 고민이 된 것이다. 젊었을 때 들은 음악이 평생의 취향을 좌우한다더니, 왜 저 아저씨는 트로트로 전향하게 된 걸까? 트로트 중에서, 가사가 저.......

개념어 사전 - 힙스터 [내부링크]

2010년대에 들어서 뜨고 있는(그러나 뜨고 있지 않은) 존재는 힙스터다. 20대 중산층이 많은 힙스터는 주류를 거부하는 데서 의의를 찾으며, 비주류를 위한 비주류를 취하고 있는 부류이다. 그들은 환경을 생각하며 녹색당에 가입하거나 자전거를 타며, 초여름에 벌어지는 각종 음악 페스티벌에 한 군데라도 꼭 참여하고, 유명하지 않지만 개성이 있는 의류 브랜드를 선호한다. 서울에서는 연남동과 성수동, 부산에서는 광복로 북쪽과 전포동 카페 거리에서 그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힙스터는 그 존재 자체로 딜레마다. 끊임없이 힙한 것을 찾아 나서지만, 그것이 힙하다고 명명되는 순간, 곧바로 많은 사람이 몰리면서 힙하지 않게 된다. 마이.......

개념어 사전 - 트위터 [내부링크]

트위터는 2006년 시작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이자 마이크로블로그 서비스로, 한 번에 140자 이내의 트윗(tweet)을 올릴 수 있다. 한국에서는 김연아 등의 유명인사가 사용하면서 사용자가 대거 유입되었으나 현재는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와 같은 사진과 동영상을 위주로 하는 서비스에 밀려 인기가 상당히 떨어진 편이다. 2014년 알바천국의 SNS 사용자 2,23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6.1%가 트위터를 즐겨 사용하고 있다. 트위터에는 자기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어떤 것이 이슈인지 계속해서 올라온다. 자신이 누구를 팔로하느냐에 따라서 타임라인의 내용이 확연히 달라지며, 읽고 싶은.......

레드벨벳 The Velvet 감상 [내부링크]

최근 SM 엔터테인먼트에서 가장 확실하고 눈에 띄는 푸시를 받는 걸그룹, 레드벨벳의 두 번째 미니 음반 <The Velvet>. 첫 번째 미니 음반 <Ice Cream Cake>와 첫 번째 정규 음반 <The Red>가 선명하고 발랄한 '레드'의 이미지를 강조했다면, 이번 <The Velvet>은 부드럽고 감미로운 '벨벳'을 강조한다. 새로운 음반에 대한 감상을 풀어본다. 1. 레드와 벨벳의 두 가지 매력을 선보이는 것이 그룹의 콘셉트지만, 지금까지 레드벨벳이 보여주는 것 중에서 많은 인지도를 얻고, 가장 잘했다는 평가를 받은 것은 '레드' 콘셉트였다. "Happiness"로 인상적인 데뷔를 했으나 연이어 선보인 S.E.S. 노래의 리메이크인 "Be Natu.......

SM의 퀴어코드 펀치라인 [내부링크]

6월이다. 더운 날씨보다 뜨거운 열정이 가득한 6월 11일의 행사를 기다리며, 퀴어의 관점에서 색다르게 읽힐 수 있는 SM Ent. 노래 속의 퀴어코드 펀치라인. 이룰 수 없는 사랑에 대한 노래, 낯선 사랑에 빠져가는 노래, 스스로에 대한 자긍심을 표출하는 노래까지. (에프엑스 노래가 많은 것은 저자의 개인적인 성향과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Hey There Don't Be Shy 내게 말해봐 내 눈을 바라봐 Beautiful Stranger 망설이지마 손을 잡아봐 나를 데려가 Beautiful Stranger 너도 알아 난 그들관 달라 내 눈을 바라봐 Beautiful Stranger 우린 이대로 지금 그대로 이상하지 않아 No조금만 다를 뿐인데 차가운 그 시선들 그 누가 뭐라 한데도.......

원더걸스 (Wonder Girls) - 사랑이 떠나려 할 때 [내부링크]

Korean Lyrics by 선미 / 심은지 Composed by 선미 / 심은지 Arranged by 심은지원더걸스 정규 3집 <REBOOT>의 10번째 트랙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사람의 절실한 마음을 표현한 노래. 레트로풍의 선율과 특유의 신파 감성 때문에 좋아하는 곡이다. 멤버인 선미가 작곡/작사에 참여하여 그녀의 능력을 엿볼 수 있기도 한데, 인터뷰에서는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가사를 쓰고 싶었다고 하니, 적어도 나에게는 그 의도가 꽤 통한 것 같다. 직접 겪어보지는 못했지만 80년대 특유의 감성을 좋아한다. 이 노래도 그렇고, <응답하라 1988>도 그렇고, <엑스맨: 아포칼립스>도 그렇고, 80년대를 소재로 한 작품이 많이 나.......

개념어 사전 - 빨갱이 [내부링크]

극우 보수 세력이 자신들의 말에 동조하지 않는 사람들을 속되게 이르는 말. 빨갱이로 대표되는 반공주의는 국가의 제도권 교육을 통해 교묘하게 우리의 인식에 침투하여 지금의 사회와 자신을 깨닫지 못하는 병폐로 작용하고 있다. 교과서 안의 반공주의는 다른 이념과 주장을 숨기는 것으로 자신들의 논지를 강조하는데, 가령 자본주의 체제의 실상이 계급체제인 것을 가리고, 산업화/현대화/근대화의 명목으로 과거를 과거로만 매어둔 채 지금을 성찰하지 않게 하는 교육을 예로 들 수 있다. 자본주의적 삶을 계급 담론에 의해 재구성하거나 재현하는 일은 자본주의 체제하의 가장 중요한 금기로, 계급 담론 기반의 정전화 이데올로기는 용납.......

아가씨 [내부링크]

시대의 암울함으로 인해 암흑기이자 금기로 취급되었던 개화기 배경의 작품이 늘어나고 있다. 2016년 6월에 개봉한 <아가씨>는 흔히 말하는 '왜색'을 가감없이 보여준다는 점에서 그 정점에 서있는 영화이다. 서구를 거쳐 근대 일본에서 비롯된 모더니티와 조선의 전통이 혼재되어 있는 영화 곳곳의 배경들이 흥미롭다. 영화는 기존의 우리가 익히 배워왔던 이 시대의 거대한 담론을 벗어나 미시적인 부분들을 비추지만, 한편으로는 당시의 시대상을 단편적인 조각들로 넌지시 던진다는 점에서 생각의 여지를 남긴다. 연애에 있어 전혀 다른 관점을 보여주는 극의 전개도 인상적인데, 김태리와 김민희의 날이 선 연기가 촉매 역할을 톡톡히.......

LUNA - Free Somebody [내부링크]

2016년 5월에 발매한 에프엑스의 멤버 루나의 첫 솔로 음반 <Free Somebody>. 예능과 OST에서 발라드를 통해 발군의 가창력을 보여줬던 기존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일렉트로닉 팝 댄스 장르로 솔로 데뷔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획기적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녀가 에프엑스의 올라운드 플레이어임을 단연 입증할 수 있는 음반. 강약을 조절한듯 배치한 수록곡들이 주는 저마다의 메시지 또한 인상깊다. 추천하는 트랙은 누가 뭐라고 해도 너의 길을 가라고 조언하는 "Keep On Doin'"과 순수함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마음을 담은 "예쁜 소녀 (I Wish)". 올해 루나는 이 솔로 음반 이외에도 SM STATION을 통해서 다양한 EDM 장르의 싱.......

내 블로그는 한마디로 뭐다? [내부링크]

에프엑스가 큰 글씨로 뜨니 기분이 좋구나.아무래도 영화 관련 포스트를 많이 쓰니까 관심주제가 영화로 뜨는 건 그렇다 쳐도,최민식이 왜 가장 큰 키워드로 뜨나 해서 누군가 했더니...수양록에서 정말 많이 언급한 훈육분대장이었다. 이건 정말 의외의 발견. 민식아 잘 지내냐...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다.나보다 한 살 어리면서 나 동생 취급하고...

2010년 7월 16일 수양록 (탈영 사건이 생기다) [내부링크]

2010년 7월 16일 목: 왜 이리 쓸 내용이 많은걸까 -_- 연대장 이취임식에 참여했다. 사단장 이취임식과 크게 다른 건 없었다. 이임사를 낭독하시다 감정에 복받쳐 울컥하시며 말문이 막힌 전연대장님의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 신병이 와도 소본에 가지 않는다고 한다.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동기 중 한명이 태도가 매우 불량해서 마음에 안 든다. 몸에 이기적 유전자가 함유된 건가? -_- 무시가 답인 것 같다. 토: 우울하구나… 화: 군생활 중에 누군가 탈영하는 일이 생길 줄은 몰랐는데… 어제 서XX 일병이 탈영했다. 3소대에서 저런 일도 다 생기는군… 부대 주변을 수색하고 흔적을 찾았지만 별 소득은 없었다. 신촌 일대에서 카드 사용.......

레드벨벳 (Red Velvet) - Oh Boy [내부링크]

Korean Lyrics by 구태우 Composed by Herbie Crichlow / Lauren Dyson / Jin Choi / Ldn Noise Arranged by Herbie Crichlow / Lauren Dyson / Jin Choi / Ldn Noise 레드벨벳 정규 1집 The Red의 다섯 번째 트랙으로, 동화 ‘잠자는 숲 속의 공주’를 모티브로 한 가사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난 후 마치 새롭게 태어난 것 같다는 내용을 담아 눈길을 끈다. Oh Boy는 음반의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는 R&B 팝 중에서는 팬덤에서 타이틀곡 Dumb Dumb에 버금가는 인기를 끌고 있는 노래다. 반복되는 후크와 피아노 루프의 중독성이 꽤나 매력적이며, 멤버들의 소울이 넘치는 가창력도 확인할 수 있는 노래이기 때문이 아닐까. 멤버 중에서는 슬.......

ALICE in Tokyo (CanonOfficial) [내부링크]

ALICE in Tokyo 카메라 전문 기업 Canon(캐논)의 기획 영상물. 루이스 캐롤의 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컨셉으로, 시간과 공간의 장벽을 뛰어넘어 도쿄에 온 앨리스가 Canon DSLR 카메라의 다양한 렌즈로 새롭게 발견한 세계의 모습을 담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굉장히 멋진 영상이라서 스크랩해두는 겸 올린다. 아래는 영상에 나오는 사진들을 Full HD 사이즈로 캡처한 것들. 사진의 저작권은 Canon Imaging Plaza.

2010년 7월 23일 수양록 (감정의 롤러코스터) [내부링크]

2010년 7월 23일 토: 축축해… 그리고 우울해… 진급 측정이 22일이라는데 충분한 준비를 하지 못했다… 진급 누락은 너무 너무 싫다… 약한 체력을 가진 내가 부끄럽고 화가 난다… 시간이 날 때마다 푸쉬업이라도 해놔야겠다… 5일만에 합격 수준까지 끌어올리기는 절대 불가능이지만… 노력은 하고나서 후회해야지… 남들보다 앞서지는 못해도… 남들보다 못한 놈은 되고 싶지 않은데… 죽고 싶다… ㅠ 짜증나 죽겠네 ㅡㅡ 왜 이번 해부터 이런 걸 하지… 금: 5대기1하느라 바빠서 수양록을 못 썼군… 지금이 딱 슬럼프다… 군 생활이 권태롭기도 하고, 마음에 걸리는 일이 하나둘 쌓여가고… 사회에서의 진로도 고민이 되고… 세상 일이 내 마.......

한국 성소수자 인권운동 연표 [내부링크]

주: 미완성본입니다. 계속 업데이트됩니다. 1991년 11월 주한외국인 레즈비언 모임 사포 결성. 1993년 12월 동성애자 인권모임 ‘초동회’ 결성. 1994년 1월 ‘초동회’ 해체. 1994년 2월 남성동성애자 모임 ‘친구사이’ 결성. 1994년 11월 여성동성애자 모임 ‘끼리끼리’ 결성. 1995년 4월 연세대학교 성소수자 모임 ‘컴투게더’ 발족. 서울대학교 성소수자 모임 ‘마음 001(현 큐이즈)’ 발족. 1995년 6월 ‘한국동성애자인권운동협의회’ 발족. 1995년 9월 고려대학교 성소수자 모임 ‘사람과 사람’ 발족. 1996년 3월 ‘한국대학동성애자인권운동협의회(현 행동하는 성소수자 인권연대)’ 발족. 1996년 4월 건국대학교 동성애자 모임 ‘화.......

개념어 사전 - 여혐 [내부링크]

한국에서의 여성 혐오(이하 여혐)는 과거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있었다. 여혐은 2000년대에 들어서 그 강도가 더욱 높아지고, 10년대에 들어서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다. 여혐을 하는 남성들은 극소수의 여성을 보며 여성들이 피해자 코스프레를 한다고 주장하며, 남성과 여성의 능력과 배경 차이를 무시하고 성급한 일반화를 시도한다. 그들에게는 취직과 육아 문제, 유리 천장을 비롯한 여러 차별에 고통받는 여성이 보이지 않는다. 여성을 상대로 한 강력범죄도 줄어들지 않고 있다. 2015년 한국 사회에서 크게 쟁점이 되었던 여혐은, “페미니스트가 싫다”며 IS로 간 중학생 김 군이 그 발단이었고, “IS보다 무서운 것은 무뇌아적 페미니.......

벽, 꼭두각시와 AT 필드로써의 양면성 [내부링크]

〈핑크 플로이드의 벽〉(1982, 이하 〈벽〉)은 현대 사회에서 계속해서 존재하는 전체주의와 개인의 소외를 다소 거친 형태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영화에서 등장하는 교육과 체제에 대한 내용은, 오늘날에도 계속해서 이어지는 교과서 정전화, 그리고 그것에 개입되는 이데올로기의 개입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작품의 제목에서부터 나오는 ‘벽’이라는 개념은 문제의식의 중점이며,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 벽을 중심으로 영화를 분석해보면, 영화가 보여주는 교육에 대한 비판, 나아가서 지금의 교육제도가 갖는 모순과 문제점, 이를 극복하려는 방안, 대책에 대한 실마리를 찾아볼 수 있다. 핑크는 보편적인 생각을 거부.......

개념어 사전 - 아이돌 [내부링크]

우상. 젊은 층에 인기가 많은 연예인. 한국에서는, 기획사의 전략에 따라 만들어져 연기하고 뽐내는 보이밴드나 걸그룹, 혼성그룹, 솔로 ‘가수’를 말한다. 단언컨대 지금 한국에서 가장 발전한 문화는 아이돌이다. 20세기 말, SM 엔터테인먼트의 HOT가 속칭 빠순이로 일컬어지는 10대 팬덤을 태동시켰고, 2010년의 코앞에서 원더걸스와 소녀시대가 삼촌 팬이라는 30대 이상의 남성 팬덤을 만들어냈다면, 2015년은 20대가 모든 아이돌의 팬덤에 골고루 퍼져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경쟁의 시대 속 20대의 일부는 아이돌 팬덤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아이돌 팬덤 안에서는 여러 활동이 이루어진다. 20대 팬은 10대 팬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

개념어 사전 - 혼밥 [내부링크]

혼밥은 혼자 밥을 먹는 행위를 말하며, 그 수준은 편의점에서 먹는 삼각김밥, 기사식당, 학생식당, 푸드코트, 패스트푸드 같은 쉬운 단계부터 고깃집, 패밀리 레스토랑, 술집과 같은 고난도의 식당까지 이른다. 나는 혼밥을 하는 일이 많다. 친구도 많이 없고, 약속을 일일이 잡기도 번거롭고, 혼자 먹는 편이 빠르고 편리하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밥은 다른 사람과 함께 먹어야 한다는 관념이 깊이 박혀있다. 그 때문에 식당에서는 2인 이상의 손님을 기본으로 하는 경우가 많으며, 남의 시선을 의식하여 혼자 밥을 먹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 회사에서 혼자 밥을 먹는 사람을 보면 조직 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사람으로 보는 인.......

‘연대(聯隊)’와 ‘낙인(烙印)’,《수신확인, 차별이 내게로 왔다》 [내부링크]

‘연대(聯隊)’와 ‘낙인(烙印)’ ‘역사의 천사’는 그 얼굴을 과거로 향하고 있다. 우리라면 사건의 연쇄를 보겠지만 그는 다만 파국만을 본다. 그러나 천사는 낙원에서 불어오는 강풍에 날개를 떠밀리면서 그가 등을 돌리고 있는 미래 쪽으로 실려간다. 그의 눈앞에는 파국이 초래한 와륵1들이 하늘에 닿을 만큼 퇴적돼간다. 우리가 진보라고 부르는 것은 이 강풍이다. 발터 벤야민, 《역사철학의 테제》2 재일조선인 저술가이자 작가인 서경식 교수는 발터 벤야민의 이 글을 인용하면서, 글 속에 등장하는 강풍을 ‘식민 지배, 제국주의 침략, 글로벌 자본주의’로 해석한다. 이 강풍 속에서, 재일조선인과 같은 소수자들은 ‘진보’를 위해.......

장난감에 관한 추억 몇 가지 [내부링크]

막상 장난감에 대한 글을 쓰려니 생각이 잘 나지 않는다. 장난감을 가지고 놀았던 시간이 너무 오래 지나버렸기 때문일까. 그래도, 기억나는 것이 몇 가지 있다. 내가 가지고 놀았던 장난감, 그리고 어른이 된 지금 가지고 놀고 있는 장난감을 적어보고자 한다.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 내 수중에는 보통의 아이들이 가지고 놀던 장난감이 없었다. 부모님은 장난감을 잘 사주지 않으셨다. 기억에 남아있는 장난감은 부모님께서 사주신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선물 받은 조립이 가능한 합체형 로봇이나 퍼즐 정도다. 소심한 성격이었던 나는 부모님께 내가 사고 싶은 장난감을 사달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하지 못했고, 나중에서야 마음에 안.......

2010년 6월 18일 수양록 (행군 취소) [내부링크]

2010년 6월 18일 일: 내일부터 대대 통합 전술 훈련! 주말이라고 정말 팍! 팍! 쉬었다. 교육 떠난 소대장님도 돌아오시고, 여느 때와 다름없는 휴일을 보낼 수 있엇다. PZFⅢ에 대한 자료도 사지방에서 찾아보고, 침대에 누워 TV를 보기도 했다. 다음 주말은 훈련 장비를 수입하느라 바쁘겠지… 수: 예비군 선배님들이 퇴소식을 마치고 돌아갔다. 어제는 전준태, 거점 점령 등의 바쁜 훈련 일정을 소화했는데, 오늘은 훈련이 없어 하루가 힘들지 않아 다행이었다. 총기 수입을 했더니 탄매가 까맣게 묻어 나왔다. 어제의 공포탄 사격으로 인해 생긴 것이었다. 40발이나 쐈으니… 덕분에 총기 수입을 하는 보람을 찾았다. 금: 너무 너무 극적인 날.......

2010년 6월 25일 수양록 (불모지 작전) [내부링크]

2010년 6월 25일 일: 후덥지근한 6월… 벌써 후반을 향해 달려간다. 오랜만에 개인적인 구보를 박성민 상병님과 박성진 일병님, 그리고 정호와 함께 하였다. 느린 페이스로 10바퀴를 돌았다. 이번 주부터 체력 측정에 대비한 체력 단련을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나만 떨어질 수는 없으니 말이다. 불모지 작전이 화요일부터 있을 예정인데, 본격적인 삽질이 시작된다 하니 긴장이 된다. 잘해야 할텐데… 월: 불모지 작전 시범식 교육에 참여했다! 모의 시범이었지만, 얼마나 힘들지 가늠이 되었다. 중대 물자 창고 청소를 도왔는데, 덕분에 콜라도 얻어 마시고 점수도 땄다. 화: 기대했던 삽질 대신 단카1만 들고 왔다갔다… 스트레스 -_- 수: 단카.......

레미제라블 단평 [내부링크]

레미제라블 감독 톰 후퍼 출연 휴 잭맨, 앤 해서웨이, 러셀 크로우, 아만다 사이프리드, 헬... 개봉 201... 리뷰보기 펭귄군의 숙제로 미루고 미루다 본 영화다. 레미제라블은 동화 장발장으로 어렴풋이 기억하다, 고등학교 때 뮤지컬 10주년 기념 콘서트를 본 것이 마지막이었다. 이 영화가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두번째 경험이다. 1. 원작의 내러티브를 훼손시키지 않고 캐릭터 중심의 에피소드로 진행되기 때문에, 뮤지컬을 볼 수 없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 다만, 악역 자베르를 맡은 러셀 크로의 2% 부족한 노래 실력이 아쉽다. 귀여워서 봐준다. 보통 뮤지컬 영화를 미리 노래를 녹음하고 촬영 때 입 모양을 맞추는 방식으.......

f(x) - 종이 심장 (Paper Heart) [내부링크]

Korean Lyrics by 서지음 (Jam Factory) Composed by Chris Wahle / Didrik Thott / Dianna Corcoran Arranged by Chris Wahle f(x) 3집 Red Light의 마지막 11번째 트랙으로, 약한 마음을 종이 심장에 비유한 팝과 컨트리 장르의 퓨전 곡이다. 정규 2집 Pink Tape와 마찬가지로 여유있게 음반을 마무리하는 미디움 템포의 노래. 각 멤버의 보컬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하고 싶다. 노래는 자신의 마음을 젖기도, 찢어지기도 쉬운 종이의 속성으로 은유하는 가사들로 가득하다. 마치 옛날의 내 마음을 그대로 담고 있다는 생각에 아직도 플레이리스트에 남아있는 노래 중 하나. 후렴구의 "I got a Pa-Pa-Pa-Pa-Paper Heart"는 입에.......

2010년 7월 2일 수양록 [내부링크]

마비노기 영웅전 하고 싶다 -_- 아악 2010년 7월 2일 토: 휴일… 군대에서 제일 좋은 것의 순위를 정한다면, 1위 잠, 2위, 먹는 거, 3위 편의시설… 8시 즈음에 소대장님께서 청소를 시키셨는데, 세탁실이 너무 더러워 고난이었다… 우리 중대원들은 세탁실을 너무 막 사용한다… 왜 세탁기 문을 막 다루고, 라면을 하수구에 마구 붓는거야?! 간부님들이 뭔가 해결책을 주면 좋을텐데… 일: 빨리 지나간 휴일이었다. 내일 사단장 이취임식에 우리 소대에서는 이병 중에 나만 참석한다. 소대장님이 선정하셨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이라면… 소대장님 너무 하셔 ㅠㅠ 월: 사단장님 이취임식에 참석했다. 군단장님을 멀리에서나 보아 영광이었다! 우.......

2010년 7월 7일 수양록 [내부링크]

2010년 7월 7일 토: 즐거운 주말~ 분대 개편을 하였다.. 나는 3분대 소총수로 그대로 남게 되었는데, 신병이 오게 되면 소대본부로 옮겨간다고 한다… 통신병을 할 의사를 밝혀뒀는데, 그냥 소대본부에 부사수로 가게 될 것도 같다. 뭐, 어찌 되었든 그렇게 되면 막내 생활을 오래할 것 같다… 지홍이와 이영도 상병님, 문수용 일병님이 다른 분대로 이동한 것이 아쉽다… 일: 일요일이 즐거워야 하는데… 좀 재미없게 보낸 것 같다. 종교행사에서 예불 드리고 나니 할 게 없더라… 그래서 주기 정리하고 빨래하고 TV 보고~ 하다가 18시에 대청소 실시~ 이거 닦고 저거 닦고 하다 보니 시간이 금방 갔다… 즐거운 하루였음! 화: 포반 사격에 화재.......

2010년 5월 28일 수양록 (처음이자 마지막 면회) [내부링크]

2010년 5월 28일 화: 국지도발 훈련…. 어제는 비가 와서 못했다 쳐도, 오늘은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출발 대기 시간도 몇 시간… 나가서 대기하려는데, 정체불명의 소령께서 훈련 준비 체크를 했고… 충실히 준비하지 못했다는 질책도 받게 되고… XXX 검문 지역에 육공을 타고 도착을 했는데 이번엔… 상황 종료란다. 우리 소대원들 모두 어이없어했다. 목: 성인이 된 후 처음으로 해본 투표…. 후보 파악 시간이 짧아서 제대로 된 후보인지를 판단하는 것이 어려웠지만, 그래도 믿음직한 후보를 찍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금: 금주는 훈련이다할 만한 일정이 전무했다.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훈련을 할 듯 싶은데. 누나가 면회를 오는.......

웹툰 <송곳>의 만화적 코드 분석: 2부 8화를 중심으로 [내부링크]

송곳 2부 8화 링크 만화의 독특한 의사소통 양식은 만화만이 가지는 시각/언어적 특징이라 할 수 있다. 권경민이 말하는 ‘만화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에 따르면, 만화는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구성된 수많은 약속들로 메시지를 전달시키고 있다. <송곳>이 보여주는 만화적 표현은 독자로부터 감정을 유발시키는 촉매 역할을 한다. 이것은 사회적 약속 체계인 코드(Code)를 통해 구체화된다. 만화가 가지는 시각적 표현의 종류로 볼 때 코드는 텍스트가 될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 더욱 시각적인 장치, 즉 인물의 표정이 될 수도, 서 있는 구도, 배경, 더 단순히 그림자(음영)로도 가능하다. 가령, 세로 스크롤을 내려서 보는 웹툰의 특성을.......

2010년 6월 4일 수양록 [내부링크]

2010년 6월 4일 화: 지상합동작전. 내포리 검문소에서 훈련을 실시하는 우리 소대는 이렇다 할 특이사항 없이 경계만을 유지했었다…. 그렇게 밤을 새는 동안 피곤함이 너무 몰려왔다. 받아 적는 상황문이 우리와는 별 상관이 없기도 했었지…. 목: 아이고 삭신이야… 진지공사 보조에 참여했는데… 장난 아니게 힘들었다… 날씨는 엄청 덥고, 포대를 육공에 싣는 것은 고난 그 자체였다. 그래도 열심히 했다는 모습을 선임들에게 보일 수 있어 아주 좋은 기회가 되었다. 하지만 내 체력의 한계에 좌절하기도 했었다. 체력을 길러야 할텐데 너무 너무 걱정이 된다… A급한 이등병이 되는 길은 멀고도 험하구나…. Note: 그놈의 A급이 뭐라고 참 이.......

f(x) 엠버 2월 16일 솔로 데뷔 [내부링크]

f(x) 엠버가 2015년 2월 16일 미니 앨범 'Beautiful'로 솔로 데뷔한다. 틴에이저 소녀들을 공략하는 f(x)에서 엠버는 중성적인 매력으로 그 영역의 독보적인 인기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총 5곡을 수록하고 있다고 하니, 그룹 활동에서 보여준 음악 실력을 바탕으로 어떤 음악을 보여줄 지 정말 궁금하다. 또한, 소녀시대 태연이 타이틀 곡 피처링으로 참여하였다고 하니, 소녀시대 팬들에게도 많은 푸시를 받을 수 있을 듯. 2월 4일 공개된 티저 이미지. 포춘 쿠키는 엠버의 고향 로스앤젤레스에서 기원했다는 설이 있다. 엠버는 정규 2집 수록곡 ‘Goodbye Summer’, 정규 3집 수록곡 ‘Summer Love’ 를 작.......

남포동/대청동 이색 맛집 삼국인 [내부링크]

교양인 모임(?)의 일환으로 찾아갔던 식당. 남포동의 힙스터들에게는 '이색 맛집'으로 통하는 삼국인이다.3 종류의 피자, 3 종류의 면 요리, 3 종류의 후식을 제공하고, 3국의 사람이 운영하고 있어서 상호명이 삼국인이라고 한다.사장님은 분식집이라고 하는데 메뉴가 애매하다 보니 뭐라고 불러도 상관은 없을 듯. 일단 이 가게에서 제일 인기 있는 세트 메뉴, 고르곤졸라/회비빔국수/딥디쉬 팝콘 아이스크림을 주문했다.가격은 18.0으로, 세 명이서 먹기에 딱 적당한 양이다. 우리는 네 명이라서 여기에 로제 라볶이(7.5)를 추가로 주문. 다양한 장르의 음반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중후한 멋을 준다.점포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운치 있는 한.......

나아가야 하는 길, 바보들의 행진 [내부링크]

바보들의 행진 감독 하길종 출연 윤문섭, 하재영, 이영옥, 김영숙 개봉 1975 대한민국 리뷰보기 사로잡히지 않는 삶, 중세 골리아르의 삶이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시대의 대학에 적용이 될 수 있는지, 나는 확실히 모르겠다. 40여 년 전의 대학 모습을 담고 있는 영화 <바보들의 행진>에서 제시하는 앞으로의 대학은 어떤 것일까. 영철과 병태 세대 대학은 본디 출신지끼리의 공동생활을 영위하는, 계급 구분이 무의미하게 모였던 위선적 평등의 잉여 공간이다. 영철은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으나,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첫 시도에서 떨어지고 신체검사까지 불합격한 루저의 위치에 있다. 그는 누가 봐도 허황되어 보이는 멋진 미래를 꿈꾼.......

잉여로운 일상을 돌아보다 [내부링크]

인생은 고난의 연속이다. 하고 싶지 않은 일을 억지로 할 때도 있고, 원하지 않는 선택을 하기도 한다. 대부분은 금전과 같은 물질적인 것, 살아가기 위한 무언가를 얻는 것이 목적이다. 나도 결국 그래야만 할 것이다. 아니, 그러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내 인생은 아직 그런 것은 뒷전인 채, 잉여로운 듯하다. 학생이라는 신분에 안주하는 것인지, 현실을 도피하는 것인지 나도 잘 모르겠다. 무엇을 하고는 있지만, “아무 짝에도 쓸모 없는 것.” 해야만 할 것이 없을 때는, 일상이 그런 잉여 활동들로 가득하다. 잉여로운 일상의 바탕에는 시간 낭비 서비스(SNS)라고도 불리는 트위터가 있다. 트위터 활동은 제대 후 처음으로 산 스마트폰에.......

2010년 6월 11일 수양록 (눈물을 흘리다) [내부링크]

2010년 6월 11일 수: 팬저파우스트(PZF)1, 보병 중대에 소대별 두 기씩 보유하는… 이 이상은 군사기밀이니… 어쨌든, 오늘 사격을 해보았는데, 자꾸 이상한 데에 맞아서 좌절했다. 나는 사격에 재능이 없는 것인가… 흑흑? 그래도 한 발은 제대로 꽂혔다는 데에 위로를 받았다… 제원은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데, 실전에는 젬병이 되는 나… 체력도 열심히 기르고, 항상 신중을 기울이자는 교훈을 얻은 하루였다. 무거운 것도 잘 들어야 하고, 사격도 잘해야 하니 말이다. 자대에 온지 이제 두 달이다. 선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게 나의 바람이지만, 지금까지 생활해오면서 적잖이 곤란한 모습을 보여준 적도 있었다. 앞으로 더욱 노.......

해피 투게더 단평 [내부링크]

해피 투게더 감독 왕가위 출연 장국영, 양조위, 장첸 개봉 1997 홍콩 리뷰보기 해피 투게더는 구체적인 서사보다는 이미지를 강조한 영화다. 아휘와 보영이 반복되는 만남과 이별 속에서 주고 받는 감정을 표현해주는 여러 묘사가 이 영화의 백미라 할 수 있다. 아르헨티나의 이국적인 색채, 꿈 같기도 한 퇴폐적인 분위기, 지독히도 아름답게 묘사된 두 사람의 탱고 등. 대만인 장은 이러한 전개에서 꽤 인상적인 변주다. 듣는 것이 보는 것보다 정확하다는 그의 말에서, 아휘는 어떤 느낌을 받았을까. 장의 녹음기에 흐느끼는 소리를 담아두는 것을 보면, 장이 그것만으로도 자신의 슬픔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남.......

그녀 단평 [내부링크]

그녀 감독 스파이크 존즈 출연 호아킨 피닉스, 에이미 아담스, 루니 마라, 스칼... 개봉 2013 미국 리뷰보기 올해 상반기 가장 롱런한 아트무비인 <그녀>는 특수하고 독창적인 배경이 그 성공의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가까운 미래, 인격을 가진 운영체제가 등장하며 그 프로그램과 사랑에 빠지는 인간.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새로운 이야기지만, 영화가 다루고 있는 내용에 기시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설정이야 어쨌든 사랑이란 보편적인 감정이니까. 역시 진짜 사랑하는 법은 직접 사랑을 해봐야 아는 것 같다. 누구와 하던 간에.

찾아라 골계미, 오렌지 캬라멜의 나처럼 해봐요 [내부링크]

The Fourth Single `나처럼 해봐요` 아티스트 오렌지캬라멜(Orange Caramel) 2014.08.18, 로엔 엔터테인먼트 댄스(국내) 리뷰보기 생각보다 빠른 컴백이다. 오렌지 캬라멜이 네번째 싱글로 돌아왔다. '나처럼 해봐요'는 까탈레나에 이은 이기/서용배 조합의 노래로, 반복되는 색소폰 리프와 EDM 소스를 강조했다. 특히, 이번에는 틀린 그림 찾기와 숨은 그림 찾기, 월리를 찾아라를 조합한 카툰 컨셉트로, 뮤직 비디오 감상에 독창적인 재미를 더했다. 백문이 불여일견, 직접 감상해보길 바란다. 노래 자체는 몸이 절로 움직여지는 경쾌한 댄스 곡이다. 워너비 알파걸을 노래하는 가사는 투애니원의 그것과는 다른 사랑스러움이 느껴져, 남녀노소.......

2010년 4월 30일 수양록 [내부링크]

2010년 4월 30일 월: 영점 사격! 자대 배치 후 처음으로 사격을 했다. 성적은 그닥…. 비가 줄줄 와서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다. 쩌업… 사격하면 할 수록 실력이 늘텐데…. 화: 천안함 침몰로 희생된 장병들을 추모하는 분향소에 찾아갔다. 전진회관의 서빙병들을 보니 부럽다는 생각이 마구 들었다. 김진민… 잊지 않겠다. 어쨌든, 젊은 나이에 목숨을 잃은 장병들의 영정을 보니 너무도 측은한 생각이 들었다. 수: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많이 드러난 날이었다…. 긴장이 그만큼 많이 풀린 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목요일부터는 다시 정신을 바짝 차려야겠다는 생각이다. 내 이미지가 깎이면 깎일 수록 군생활도 힘들어질 것이니 말이다. 선.......

방황하는 10대의 이야기, 야간비행 [내부링크]

야간비행 감독 이송희일 출연 곽시양, 이재준, 최준하, 김창환, 이익준 개봉 2014 대한민국 리뷰보기 <야간비행>은 10대 청소년들의 고민을 이송희일 감독만의 감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제목인 <야간비행>은 용주와 그의 게이 친구 준우가 가는 폐업한 게이바의 상호이다. 소수자라는 이유로 멸시를 당하는 주인공들은 제목처럼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암흑을 날아다녀야 하는 상황이다. 용주는 이런 암울한 현실에서 과거에 절친이었으나 지금은 완전히 관계가 틀어져버린 기웅에게 손을 내밀고, 여러 사건을 거듭하며 둘 사이에는 오묘한 감정이 흐르게 된다. <야간비행>의 주인공들은 모범생이든, 반항아든, 오타쿠든 간.......

2010년 5월 8일 수양록 (유격 훈련) [내부링크]

2010년 5월 8일 이 주는 유격 훈련이 있었다. 자대 배치 3주 만에 이런 격한 훈련도 하게 되다니… 놀랍고도 놀랍다. 신병이라서 단독 군장으로 행군을 하긴 했지만, 유격 체조(P.T)만큼은 이등병이라고 봐주는 것이 없었다. 계급이 이등병이지 체력이 이등병은 아니지 않느냐는 대대장님의 명언이 기억에 남는다. 그래도 열심히 했으니 아쉬운 것은 없었다. 목소리가 인상 깊었는지, 부중대장님이 목상태에 대해 걱정을 하셨다. 목에 뭔가 걸린 듯한 목소리라는데, 목소리를 크게 내려고 힘을 주다 보니 그런 목소리가 나오게 된 것 같다. 훈련 코스는 장애물 코스로, 실전에 대비한 다양한 장애물을 통과하였다. 참으로 재밌는 훈련이었는데, 코.......

2010년 5월 14일 수양록 (국지도발 FTX) [내부링크]

2010년 5월 14일 월: 전투휴무인데 왜 이렇게 힘든 하루였는지… 비닐 손질을 하면서 하루를 보낸 것 같다. 소대원 선임들과 즐겁게 일했으니 만족스러운 하루였다고 하겠다. 4시부터 5시까지 하는 체력 단련을 시작했다…. 근데 내가 싫어하는 운동을 하자니 스트레스가 쌓인다. 다른 건 그렇다 쳐도 축구는 내가 진짜 싫어하는데… 눈물을 참으며…. 목: 국지도발 FTX라고 XXX 검문소 쪽에 가서 많은 얘기를 듣고 배웠다. 녹색 마티즈가 오기만을 눈에 불을 켜고 기다렸는데… 오지 않았다. 이런 훈련은 처음이었다. 도로를 양 쪽에 두고 그 사이 진지에서 총을 메고 경계를 하는 건 색다른 체험이었다고 하겠다. 선임과 함께 경계를 하면서 군.......

2010년 5월 21일 수양록 [내부링크]

2010년 5월 21일 화: 신병동화교육에 참석하였다. 동기들끼리만 있으니 새로운 기분이었다. 물론 다른 중대 장병들은 그냥 아저씨 취급… 알동기였던 얘들도 서먹서먹해져 말을 걸지 않았다. 교육은 단순한 군내 사고 예방에 대한 것으로, 시간이 흘러갈 수록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그러나 오후에는 한 시간 정도만 교육을 받고 한 시간 동안 수면… 남은 한 시간 동안 PX를 이용하는 등, 신병동화교육이라고 보기 힘든 여유로운 자유 시간이 대부분이었다. 밖에 나가서 PC방을 이용한다든가, 영화를 본다든가, 그런 것을 기대한 나로서는 이번 교육이 아쉬울 따름이었다. 금: 석가탄신일을 맞이하였다. 종교행사에 참석하여 뜻깊은 하루였.......

새로운 시작 [내부링크]

블로그를 새롭게 다시 시작했습니다. 이전 아이디는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써온 것인데, 하도 오...

어린이날 [내부링크]

기념 돌사진. 어린이날 선물은 중학교 1학년 때까지는 받았던 것 같다. 이제 어린이날 선물은 커녕 용돈 받...

밤샘소년과 라디오 [내부링크]

밤샘소년과 라디오 한글판2013년 말 공개 예정

아츠히로님의 부고를 보고 [내부링크]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사람이 세상을 떠나면 어떤 기분인지 경험하기 전까지는 잘 알지 못했다. 유년 시절 ...

치과 [내부링크]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2010년 3월 9일 수양록 [내부링크]

2010년 3월 9일 벌써 군대 온 지 일주일이다. 시간이 느리게 가는지, 빠르게 가는지 모르겠다. 첫 주에는 ...

2010년 3월 10일 수양록 [내부링크]

2010년 3월 10일 어제 진눈깨비 같은 눈이 갑자기 우수수 쏟아지더니 십몇센티는 쌓였다. 어마어마한 눈을 ...

2010년 3월 11일 수양록 [내부링크]

2010년 3월 11일 오늘은 훈련을 많이 못하고 청소만 많이 했다…. 하루 종일…. 식당 청소 때문에 경계 교...

2010년 3월 12일 수양록 [내부링크]

2010년 3월 12일 저마다 신앙이 있다. 내 생활관에 몇 명은 성경을 가져와서 하루에 몇장씩 읽고 있다. 나...

2010년 3월 13일 수양록 [내부링크]

2010년 3월 13일 군에서 맞는 두번째 주말이다. 생각보다 자유롭지는 못한 주말이다. 개인 정비 시간을 잘 ...

넥서스 5 홈 화면 인증 [내부링크]

데스크탑 바탕화면은 휴지통 하나 뿐이라서 인증할 게 없으니 스마트폰 홈 화면이라도. 넥서스 5는 구글 검...

140705 f(x) All Night American Apparel Monochrome Outfit [내부링크]

140705 f(x) All Night American Apparel Monochrome Outfit Luna Houndstooth Print Cotton Sp...

2010년 3월 15일 수양록 [내부링크]

2010년 3월 15일 장시간의 총기 훈련을 한 날이었다. 영점 조준, 호흡을 멈추고 조준하기, 노하우, 앉아쏴 ...

2010년 3월 16일 수양록 [내부링크]

2010년 3월 16일 처음으로 정식 사격을 한 날이다. 오전에 조교의 시범을 보고 실전에 임하는 방법을 알아...

2010년 3월 17일 수양록 [내부링크]

2010년 3월 17일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영점 사격을 하였다. 합격자들은 불합격자들 이후에 쏠 기회를 받았...

100000 히트 이벤트!!! [내부링크]

[방문히트이벤트] 100000 히트를 잡아라! 한림님이 당첨되었습니다.

윤광호 (이광수) [내부링크]

윤광호 - 위키문헌 시대를 초월해서 재미를 주는 소설은 많다. 이광수가 쓴 《윤광호》도 그런 소설 중 하...

내 군생활의 활력소 2NE1 [내부링크]

대학교 1학년, 2NE1이 처음 데뷔하였을 때 나는 크게 관심이 없었다. 다른 걸그룹의 ...

건빵 [내부링크]

군대하면 생각나는 음식은 건빵(HARDTACK)이다. 건조하고 모양이 단순해 휴대성과 보존성이 뛰어나...

색깔 있는 음악, 샤이니 [내부링크]

Sherlock이 출시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나는 샤이니에게 관심이 없었다. 2008년, <누난 너무 예뻐&gt...

샤이니, 자신에게 묻다. Why So Serious? [내부링크]

3집 SHINee The 3rd Album Chapter 2. `Why So Serious? - The ... 아티스트 샤이니 2013.04.26...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 (WMP) 활용 [내부링크]

군더더기 없는 직관적인 디자인이다.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Windows Media Player, 이하 WMP)의 장...

6월 1일 에반게리온 완전 정복 관람기 (해운대 메가박스) [내부링크]

그렇다! 나는 오타쿠. 내가 돈 많은 부자라면 코스프레를 하면서 에바로드 코리아를 찍었겠지. 에반게리온 ...

신화 속의 사랑 [내부링크]

인류의 역사 이래 사랑은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감정으로 전해져 내려 왔다. 고대의 이전, 원초적인 생활만...

마비노기 영웅전 [내부링크]

테스트 서버에 새롭게 등장한 캐릭터 허크, 대검을 사용하는 동양계 청년. 마비노기 영웅전(이하 마영전)은...

에프엑스 정규 2집을 기다리며 [내부링크]

아트 필름의 의상. 이번에도 변함없는 엠버의 취향. 투애니원보다는 덜 하지만, 에프엑스 또한 내 ...

무서운 이야기 (Horror Stories, 2012) [내부링크]

MOVIE REVIEW 무서운 이야기 감독 정범식, 임대웅, 홍지영, 김곡, 김선, 민규동 출연 김지영, ...

인종차별과 코미디의 관계, 해롤드와 쿠마 [내부링크]

해롤드와 쿠마 감독 대니 레이너 출연 존 조, 칼 펜 개봉 2004 미국, 캐나다 리뷰보기 순전히 이 영화를 보...

운명적인 사랑 [내부링크]

꿈같은 로맨스를 원했던 적이 많다. 드라마에서처럼 운명적인 만남을 하고, 때로는 시련을 겪기도 하지만, ...

버스커 버스커 2집 오픈 케이스 [내부링크]

2집 버스커버스커 아티스트 버스커 버스커 2013.09.25, CJ E&M 록/포크(국내) 리뷰보기 포스터를 ...

열 개의 계단 (The Ten Steps, 한국어 자막) [내부링크]

열 개의 계단 (The Ten Steps, 2004) 아일랜드 단편 공포 영화이다. 공개된지 오래되었지만 한국에는 잘...

까만 아이유, Modern Times [내부링크]

3집 Modern Times 아티스트 아이유(IU) 2013.10.08, 로엔 엔터테인먼트 댄스(국내) 리뷰보기 아이유가 ...

지금까지 내가 사용했던 휴대폰들 [내부링크]

어릴 적부터 휴대폰은 항상 일찍 독립했던 누나가 구입해주곤 했다. 바꾼 기종이 많지 않다보니 정리해두는...

현실과 영상의 뒤섞임, 연극 <텔레비전>의 감상 [내부링크]

초중고 생활 중에서 가장 즐거웠던 시간 중 하나는 국어 시간이었는데, 극본을 읽는 단원이 있다는 것이 그...

일본 남성 누드 사진의 대가, 야토 다모츠의 생애 [내부링크]

야토 다모츠(矢頭保)는 일본의 사진가로,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태생이다. 본명은 다카다 미츠오이며, 일본...

나에게 남은 지독한 여운, 백야 [내부링크]

백야 감독 이송희일 출연 원태희, 이이경 개봉 2012 대한민국 리뷰보기 SNS를 통해서 접한 이 영화의 감...

컨셉의 완성, 에프엑스 2집 Pink Tape [내부링크]

2집 Pink Tape 아티스트 f(x) 발매 2013.07.29, KT 뮤직 장르 댄스(국내) 리뷰보기 01 | Pink Tape 2...

비어 인 어스 (Beer in Us) [내부링크]

저번 주말 일요일에 찾아갔던 비어바 비어 인 어스. 과제 도와준다고 친구놈 자취하는 집을 오며 가며 항상...

맛스타 [내부링크]

군인공제회 직영 산하 사업체인 제일식품이 맛스타라는 이름으로 군 부대에 주스와 두채류, 참기름을 납품...

카카오톡 친구 삭제, 완전 삭제 [내부링크]

편리한 연동 기능으로 전화부에 있는 사람과 바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카카오톡.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든...

Android 기기 관리자 [내부링크]

https://www.google.com/android/devicemanager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을 잃어버렸을 때 스마트폰의 위...

백두산정계비의 국경조약으로서의 의미 [내부링크]

숙종 38년(1712년), 백두산정계비는 조선과 청 사이의 경계, 즉 국경선을 표시한 비석이었다. 비석의 내용...

겨울왕국 (Frozen) 감상 후기 [내부링크]

겨울왕국 감독 크리스 벅, 제니퍼 리 출연 크리스틴 벨, 이디나 멘젤, 박지윤, 소연 개봉 2013 미국 리뷰보...

백설 호떡 믹스 간단 설명 [내부링크]

오늘은 일 끝나고 너무 출출해서 백설이 나같은 게으름뱅이를 위해 출시한 찹쌀 호떡 믹스로 호떡을 만들어...

디즈니 르네상스 이야기 (한국 성우 더빙판을 중심으로) [내부링크]

디즈니의 장편 애니메이션은 어린이를 주요한 관객층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용이한 각국의 언어로...

답 없는 질문, 블레이드 러너 [내부링크]

블레이드 러너 감독 리들리 스콧 출연 해리슨 포드 개봉 1982 미국 평점 리뷰보기 <블레이드 러너>의...

부산을 돌아다니다. [내부링크]

학업 때문에 부산에 살지만 막상 부산을 돌아다닐 일은 많이 없었다. 마침 서울에서 친한 양반이 오신다고 ...

기기묘묘 풀 메탈 자켓 [내부링크]

풀 메탈 자켓 감독 스탠리 큐브릭 출연 매튜 모딘, 아담 볼드윈, 빈센트 도노프리오, R. 리 이메이, 도리...

기다린만큼의 보람, 2NE1 CRUSH [내부링크]

2집 2NE1 NEW ALBUM `CRUSH` 아티스트 2NE1 발매 2014.02.27, KT 뮤직 장르 발라드(국...

스위밍 풀 (상호텍스트성을 중심으로) [내부링크]

스위밍 풀 감독 프랑소와 오종 출연 샤롯 램플링, 루디빈 사니에, 찰스 댄스, 마크 페욜르 개봉 2003 프랑...

'만약에'라는 질문에 답하는 롤라 런 [내부링크]

롤라 런 감독 톰 티크베어 출연 프란카 포텐테, 모리츠 블라이브트로이 개봉 1998 독일 평점 리뷰보기 어느...

껍데기로 승부하다, 토요일 밤의 열기 [내부링크]

토요일 밤의 열기 감독 존 바담 출연 존 트라볼타 개봉 1977 미국 평점 리뷰보기 지금까지 모임에서 본 영...

칵테일 같은 너 [내부링크]

심장이 콩닥콩닥 뛰고 있다.봄 날이 부드럽게 흐르고 있다. 카카오 사진 필터 칵테일 적용.

4개월, 3주... 그리고 2일 (리얼리즘을 중심으로) [내부링크]

4개월, 3주... 그리고 2일 감독 크리스티안 문쥬 출연 아나마리아 마린차, 로라 바실리우, 블라드 이바노브...

이론에 입각한 현대 시 분석: 훔쳐가는 노래 [내부링크]

훔쳐가는 노래 작가 진은영 출판 창비 발매 2012.08.17 리뷰보기 1. 시 인용 훔쳐가는 노래 진은...

예술가의 갈등, 카포티 [내부링크]

카포티 감독 베넷 밀러 출연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캐서린 키너 개봉 2005 미국 평점 리뷰보기 "...

김리님에게 받은 엽서 선물 [내부링크]

BGM: Neon Trees - Take Me For A Ride 최근에 블로그 이웃인 김리님으로부터 엽서 선물을 받았...

사랑을 사랑이라 부를 수 없는 현실 [내부링크]

사랑을 사랑이라 부를 수 없는 현실 부산대학교 학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러분은 사랑이 무엇이라고 ...

15~16세기, 중국인과 유럽인의 동성애 인식 차이 [내부링크]

15~16세기 동안 유럽과 중국에서 동성애를 보는 시각은 달랐다. 유럽은 기독교에 의해서 동성애에 대한 시...

소녀의 사춘기, 황무지 [내부링크]

황무지 감독 테렌스 맬릭 출연 마틴 쉰, 씨씨 스페이식, 워렌 오티스 개봉 1973 미국 평점 리뷰보기 이 영...

성공적인 프리퀄이자 리부트,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내부링크]

MOVIE REVIEWNO. 14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감독 브라이언 싱어 출연 휴 잭맨, 제...

데어 윌 비 블러드, 키워드로 [내부링크]

데어 윌 비 블러드 감독 폴 토마스 앤더슨 출연 다니엘 데이 루이스, 폴 다노 개봉 2007 미국 평점 리뷰보...

17~18세기, 왜곡된 중국 문화의 유럽 전파 [내부링크]

17~18세기 유럽에는 중국과 관련된 책을 연구하고 출판한 세 부류의 유럽인이 유럽 문화 영역의 중국 흡수...

고질라 단평 [내부링크]

고질라 감독 가렛 에드워즈 출연 애런 존슨, 브라이언 크랜스톤, 엘리자베스 올슨 개봉 2014 미국 리뷰보기...

도희야에 대한 미주알고주알평 [내부링크]

도희야 감독 정주리 출연 배두나, 김새론, 송새벽 개봉 2014 대한민국 리뷰보기 CGV 서면에서 무비 꼴라...

어메이징 스파이더 맨 2 단평 [내부링크]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감독 마크 웹 출연 엠마 스톤, 앤드류 가필드 개봉 2014 미국 리뷰보기 1. Google,...

f(x) - 아이 (Love) [내부링크]

작사: 송수윤, 한재호, 김승수작곡: 한재호, 김승수편곡: 한재호, 김승수, 홍승현 f(x)의 정규 3집 발매에 ...

계몽주의자의 중국 [내부링크]

초기 계몽주의자들은 유학의 내용 가운데 계몽운동의 이념과 맞는 요소를 찾아내어 그것을 유럽 사회에 퍼...

마스터즈 오브 호러 - 담배자국 [내부링크]

마스터즈 오브 호러 에피소드 8 - 담배 자국 감독 존 카펜터 출연 더글러스 아더스, 크리스토퍼 브리튼 개...

에프엑스 3집 Red Light [내부링크]

The 3rd Album `Red Light` 아티스트 f(x) 2014.07.07, KT 뮤직 댄스(국내) 리뷰보기 All Night M...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단평 [내부링크]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감독 웨스 앤더슨 출연 시얼샤 로넌, 랄프 파인즈, 틸다 스윈튼, 애드리안 ... 개...

2013년 3월 18일 수양록 [내부링크]

기록 사격이 있는 날이었다. 오전의 첫 성공 격발 수는 12번, 오후는 2차로 16번 성공했다. 왼쪽으로 맞는...

2010년 3월 20일 수양록 [내부링크]

2010년 3월 20일 군에서 맞게 되는 즐거운 세번째 주말…. 하지만 평일과 똑같이 보낸 것 같다. 오전에는 ...

2010년 3월 26일 수양록 [내부링크]

2010년 3월 26일 오늘은 불침번 세번째 타자였다. 갑자기 2소대장님이 오셔서 불침번 근무를 요구하였다. ...

에프엑스 노래의 원곡을 들어보자 [내부링크]

에프엑스 f(x)는 정규 1집부터 외국 작곡가의 노래를 구입해 쓰기 시작해, 이후의 EP와 2집과 3집을 거의...

2010년 4월 2일 수양록 [내부링크]

2010년 4월 2일 고달픈 날이었다. 36km 행군…. 과연 내가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다. 폐활량이 많지 않고, 평발이기까지 해서 끝까지 완주를 할 수 있을까 했던 것이다. 군화(전투화) 끈을 조일 정도로 꽉 묶고, 군장도 한 쪽으로 쏠리지 않게 균형을 맞춰서 꼼꼼하게 묶고…. 되도록 다른 요소 때문에 고생하지 않도록 신경을 썼다. 출발 전 인원보고에서 착오가 있었는지 중대장님의 심기가 불편하신 듯 했다. 어제 기록 조작자들이 행군에서 제외된다고 하셨다. 그런데 우리 자치 소대장 준형 형과 자치 중대장이 다 함께 가야한다며 출발을 거부하는 것이었다. 감동의 도가니탕…. 그렇게 해서 제외된 인원까지 행군에 합류하게 되었다.......

2010년 4월 16일 수양록 [내부링크]

2010년 4월 16일 드디어 자대 배치! 12연대 2대대 7중대 2소대!전입신고는 긴장의 연속이었다. 대대장님을 뵙는다는 것은 신교대 때나 지금이나 어려운 것 같다…. 하지만 좋은 얘기를 많이 해주셔서 조금씩 자신감이 붙었다.한 주의 5일은 침대에 앉아서 TV를 보거나 선임 분들이 무엇을 하는지 관찰하였고,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진지구축공사에 투입되어 작업요령을 배우고 직접 참여하였다. 처음 해보는 삽질…. 어색하였지만 요령을 익히니 흙 파는 것에 조금씩 능숙해져가는 것 같았다. 하지만 선임 분들 앞에서는 번데기 앞에서 주름 잡는 격이었다.말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았다. 처음에는 사소한 실수 때문에 당황했으나.......

그래비티 단평 [내부링크]

그래비티 감독 알폰소 쿠아론 출연 산드라 블록, 조지 클루니 개봉 2013 미국, 영국 리뷰보기 그래비티는 올해 3월에 2014 아카데미 기획전을 통해 4D 상영관에서 봤다. 내 계좌 속 9,490원과 CJ one포인트 3,510포인트가 아깝지 않은 영화였다. 1. 4D로 봐야 뽕을 뽑을 수 있는 영화다. 의자는 시종일관 움직이며 관람객 또한 우주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고, 상황에 맞게 에어 효과도 잘 넣어준다. 2. 몰입도가 굉장하다. 앉은 자리 옆에 아무도 없던 탓도 있겠지만, 영화를 보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우주에 홀로 남겨진 스톤 박사가 된 기분을 느낄 것이다. 대기권에 떨어지기 전 독백으로 코왈스키 박사에게 말하는 장면에서는 나까지 감정이 격.......

픽스 XE-301 스타일링 이어폰 후기 [내부링크]

이어폰은 항상 집에 굴러다니던 번들을 써왔다. 최근까지는 모토로라 휴대폰의 것으로 음악을 들었는데, 은행 ATM에 두고 온 뒤로 버스를 타고 오가는 동안 음악을 듣지 못해 많이 고달팠다. 그래서 월급이 들어오자마자 무난하게 고를 수 있는 이어폰을 찾기 시작했고, 전부터 줄기 차게 광고를 봤던 픽스의 스타일링 이어폰으로 최종 결정했다. 데일리 리미티드에 품절 임박을 강조하는 광고가 특징인데, 매일 매일 새롭게 물량이 들어오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1+1 가격으로 언제든지 구입할 수 있다. 조금은 치사한 마케팅이라는 생각도 든다. 디자인 구입한 컬러는 레드와 블루. 레드의 선 색깔이 이렇게 선명한 빨간색일 줄은 몰라서 너무 튀.......

2010년 4월 22일 수양록 [내부링크]

2010년 4월 22일 2주 대기의 시간… 그닥 2주 대기답지 않은 2주였다. 진지공사… 그리고 5분 대기조… 그리고 이제 다다음주엔 유격이 있다고 한다. 정말 군생활 초반부터 많은 것을 배운다는 느낌이다. 이번 주엔 5대기조가 가장 인상 깊은 활동이었다. 상황 발생 연습을 두 번 했는데, 다른 선임들도 경험이 많이 없었는지 익숙지 않은 모습이었다. 5월 달에 사단 대표로 우리 소대가 5분 대기조 평가를 받는다고 한다. 내가 맡은 바에 충실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아침과 밤의 울타리 순찰도 색다른 체험이었는데, 그리 비중이 높진 않았다.진지공사의 삽질에 많이 익숙해졌다. 마대에 흙을 넣고 쌓는 작업을 한 100번 정도 한 것 같다. 중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