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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스테판 메레츠(2017) : 동료-공동(자원)주의와 생활 생산 [내부링크]

원제: "Peer-Commonist produced livelihoods" 저자: 스테판 메레츠(Stefan Meretz) 출처: Article in: Ruivenkamp, G. & A. Hilton (2017). Perspectives on Commoning. Autonomist Principles and Practices, London: Zed Books, p. 417-461. 저작권: CC BY-NC 4.0 온라인 출처: http://keimform.de/2017/peer-commonist-produced-livelihoods/ Peer-commonist produced livelihoods – keimform.de keimform.de 이 번역글의 교정본은 제주대학교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 연구센터에서 발간한 『공동자원의 영역들』에 실려 있습니다. 번역 승인을 해주신 스테판 메레츠 선생님께도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블로그 소액 후원 안내 [모든이의 민주주의]는 동료 시민

[번역] 인프라 도구상자: 토론 | 인프라의 시대 [내부링크]

Society for Cultural Anthropology Editors's Forum: Theorizing the Contemporary From The Series: The Infrastructure Toolbox Introduction: The Infrastructure Toolbox Accretion Data Emplacement 목적(Ends) Finance Form Materials Repair Sense Suspension Temporality 토론: 인프라의 시대(Discussin: Infrastructural Times) 앤드루 배리Andrew Barry 2015년 9월 24일 출처: Barry, Andrew. 2015. "Discussion: Infrastructural Times." Theorizing the Contemporary, Fieldsights, September 24. https://culanth.org/fieldsights/discussion-i

[번역] 인프라 도구상자: 목적(Ends) [내부링크]

Society for Cultural Anthropology Editors's Forum: Theorizing the Contemporary From The Series: The Infrastructure Toolbox Introduction: The infrastructure Toolbox Accretion Data Emplacement 목적(Ends) Finance Form Materials Repair Sense Suspension 시간성(Temporality) 토론: 인프라의 시대(Discussion: Infrastructural Times) 안티나 폰 슈니틀러Antina von Schnitzler 2015년 9월 24일 출처: von Schnitzler, Antina. 2015. "Ends." Theorizing the Contemporary, Fieldsights, September 24. https://culanth.org/fieldsights/ends 이용권한: [

[번역] 인프라 도구상자: 자재(materials) [내부링크]

Society for Cultural Anthropology Editors's Forum: Theorizing the Contemporary From The Series: The Infrastructure Toolbox Introduction: The Infrastructure Toolbox Accretion Data Emplacement 목적(Ends) Finance Form Materials Repair Sense Suspension 시간성(Temporality) 토론: 인프라의 시대(Discussin: Infrastructural Times) 페니 하비(Penny Harvey) 2015년 9월 24일 출처: Harvey, Penny. 2015. "Materials." Theorizing the Contemporary, Fieldsights, September 24. https://culanth.org/fieldsights/materials 이용권한: [CC: BY NC SA

[번역] 인프라 도구상자: 데이터(Data) [내부링크]

출처: Mackenzie, Adrian. 2015. "Data." Theorizing the Contemporary, Fieldsights, September 24. Data Game-playing neural networks might seem a long way from roads, water, energy, transport, and other infrastructures of modernity. Or does it? culanth.org https://culanth.org/fieldsights/data 이용권한: [CC: BY NC SA] 저작자를 밝히고 비상업적 목적이라면 원문과 동일한 이용 조건을 지킨다는 전제 아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에이드리언 매켄지Adrian MacKenzie 2015년 9월 24일 2022년 11월 5일 [모든이의 민주주의] 번역: 장 훈 교 [모든이의 민주주의] 관련 연구: "The Infrastructure Toolbox" 시리즈

[번역] 샹탈 무페(2008) : 대항 헤게모니적 개입으로서의 비판 [내부링크]

이 글은 샹탈 무페(Chantal Mouffe)가 2008년에 발표한 "대항 헤게모니적 개입으로서의 비판"(Critique as Counter-Hegemonic Intervention)을 번역한 것이다. 출처: https://transversal.at/transversal/0808/mouffe/en Critique as Counter-Hegemonic Intervention transversal texts is production site and platform at once, territory and stream of publication − the middle of a becoming that never wants to become a publishing company. transversal.at 출처 사이트는 모든 글에 관해 카피레프트(Copyleft)를 적용하고 있다. 저자의 저작권을 존중하지만, 비상업적이고 비제도적인 이용과 분배에는 자유로운 이용을 허용하고 있다.

[번역] 현대 사회운동 연구의 과제: 도나텔라 델라 포르타와의 인터뷰 [내부링크]

출처: 이 글은 2019년 《Revista Psicologia Politica》에 발표된 에두아르노 조르죤 페르난데스(Eduardo Georjão Fernandes)가 도나텔라 델라 포르타(Donatella della Porta)와 진행한 인터뷰이다. 원제는 다음과 같다. "Contemporary challenges for the study of social movements: interview with Donatella della Porta"이다. 출처는 다음과 같다. (1) URL: Contemporary challenges for the study of social movements. Interview with Donatella della Porta: entrevista con Donatella della Porta Serviços Personalizados artigo texto em Português Inglês (pdf) | Português (pdf) Artigo em

[번역] 샹탈 무페(2001) : 좌파에게 도덕적 적이 아니라 정치적인 논적이 필요한 이유 [내부링크]

이 글은 샹탈 무페(Chantal Mouffe)가 2001년 1월에 발표한 "Why the left need a political adversary not a moral enemy?"를 완역한 것이다. 출처: https://transversal.at/transversal/0401/mouffe/en The Left Needs a Political Adversary transversal texts is production site and platform at once, territory and stream of publication − the middle of a becoming that never wants to become a publishing company. transversal.at 저작권: 원문을 제공하는 [transversal.at]은 카피레프트 관행을 옹호하고 있다. 비상업적이고 비제도적인 이용과 배포에 관해 허용하고 있다. 처음 이 글을 번역한 건 2011년이었다

[번역] 인프라 도구상자: 금융(finance) [내부링크]

출처 이 글은 미국 《Society For Cultural Anthropology》의 "Theorizing the Contemporary"에서 연재한 "The Infrastructure Toolox" 가운데 아래 글을 번역한 것입니다. 《Society For Cultural Anthropology》는 미국 인류학 학회(American Anthropology Association)의 하위 분과입니다. Appel, Hannah, and Mukul Kumar. 2015. "Finance." Theorizing the Contemporary, Fieldsights, September 24. https://culanth.org/fieldsights/finance "The Infrastructure Toolbox" 시리즈 전체를 확인하고 싶은 분은 아래 링크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The Infrastructure Toolbox What happens to theory-making and eth

[번역] 인프라 도구상자: 수리(修利, Repair) [내부링크]

출처 이 글은 미국 《Society For Cultural Anthropology》의 "Theorizing the Contemporary"에서 연재한 "The Infrastructure Toolox" 가운데 아래 글을 번역한 것입니다. 《Society For Cultural Anthropology》는 미국 인류학 학회(American Anthropology Association)의 하위 분과입니다. Jackson, Steven. 2015. "Repair." Theorizing the Contemporary, Fieldsights, September 24. https://culanth.org/fieldsights/repair "The Infrastructure Toolbox" 시리즈 전체를 확인하고 싶은 분은 아래 링크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The Infrastructure Toolbox What happens to theory-making and ethnographic practi

[번역] 인프라 도구상자: 자리(emplacement) [내부링크]

출처 이 글은 미국 《Society For Cultural Anthropology》 홈페이지의 "Theorizing the Contemporary" 세션에서 "The Infrastructure Toolox"라는 제목으로 연재한 글 가운데 하나를 번역한 것입니다. 《Society For Cultural Anthropology》는 미국 인류학 학회(American Anthropology Association)의 하위 분과입니다. Fennell, Catherine. 2015. "Emplacement." Theorizing the Contemporary, Fieldsights, September 24. https://culanth.org/fieldsights/emplacement Emplacement Infrastructures do more than function or fail to realize the aspirations that established them. culanth.or

[번역] 팻 디바인(2009) : 마르크스주의의 지속적인 타당성 [내부링크]

이 글은 테드 벤튼을 위한 기념논문집인 『Nature, Social Relations and human needs』(2009)에 실린 팻 디바인(Pat Devine)의 “The continuing relevance of Marxism”이란 글을 번역한 것입니다. 예전 데모스(DEMOS) 활동할 때 한 번 번역하고, 이후 "그람시안의 해적"이란 해적판 번역집에 실은 적도 있습니다. 제가 했던 기존 번역이 오역이 너무 심해, 이번에 전체적으로 다시 번역을 했습니다. 아직도 문제인 곳이 좀 있습니다만, 이전 글보다는 조금 나아진 것 같습니다. 이 글은 팻 디바인 선생님께 연락을 취해 번역 허가를 받은 글입니다. 당시 데모스 무크지에 실을려고 준비를 했었는데, 여러 이유로 그럴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한국의 연구자와 활동가들을 위해 논문의 자유로운 번역과 이용을 허락해준 팻 디바인(Pat devine) 선생님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중간에서 연락과 소통을 맡아주신 서영표 교수님께도 늦

[연구노트 10] 한국 공유수면 매립의 원형 구조: 식민통치와 공유수면 제도의 도입 [내부링크]

이 글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탑동 문제: 제주 탑동 공유수면 반대 운동의 유산과 새로운 상속의 방법』 연구의 일부입니다. 2023년 5월 18일 장훈교 2018년 3월 24일 제주 탑동 현대 공유수면 제도의 작동 방식을 이해하고자 할 때 공유수면 제도가 한국에 어떻게 도입되었는가를 이해하는 건 큰 도움이 된다. 필립 맥마이클은 『거대한 전환』에서 “개발은 식민 지배 시대에 기원을 두고 있다”(맥마이클, 2013 : 31)라고 말한 바 있다. 이는 한국 공유수면의 역사에 관해서도 타당하다. 현재 한국 공유수면 관련 법률의 원형이 되는 최초의 법령은 1923년 도입된 「조선공유수면매립령」이다. 이 법령의 배후에 바로 식민개발이 있다. 일제 강점기 때 송도 연안에서 추진된 개발을 연구했던 유창호는 “지금까지도 문제가 되는 과도한 공유수면 매립 정책의 근원이 일제의 국유지미간법과 공유수면매립법에 있음”을 상기시킨 바 있다(유창호, 2014: 4). 일제 강점 아래 만들어진 공유수면 관련

[연구노트 11] 식민화와 테라 눌리우스(Terra nullius): 에디 마보를 위한 헌사 [내부링크]

이 글은 제가 2022년에 발간한 『공동자원체제: 2018-22 연구노트』에 수록된 글입니다. PDF 버전으로 책 전체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공동자원체제 : 네이버 도서 네이버 도서 상세정보를 제공합니다. search.shopping.naver.com - 종이책을 원하시는 분은 위 링크를 타고 들어가 구매하시면 됩니다. - PDF 버전을 내려 받기 원하시는 분은 블로그 [자료: 내려 받기]에서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공동자원체제: Commons 2018-21 연구노트 이 책은 초기 기획단계부터 연구주제에 적합한 형식으로 발간하는 것을 목표로 작성되었습니다. 많은 분의 ... blog.naver.com 에디 마보(Eddie Mabo)의 투쟁을 기억하며 2022년 5월 29일 장훈교 "Landing of Captain James Cook at Botany Bay, 1770" by E. Phillips Fox, Public domain, via Wikimedia Commons 로

[연구노트 12] 엘리너 오스트롬의 방법론: 난점과 공백 그리고 한계 [내부링크]

이 글은 제가 2022년에 발간한 『공동자원체제: 2018-22 연구노트』에 수록된 글입니다. PDF 버전으로 책 전체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 종이책을 원하시는 분은 위 링크를 타고 들어가 구매하시면 됩니다. 공동자원체제 : 네이버 도서 네이버 도서 상세정보를 제공합니다. search.shopping.naver.com - PDF 버전을 내려 받기 원하시는 분은 블로그 [자료: 내려 받기]에서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공동자원체제: Commons 2018-21 연구노트 이 책은 초기 기획단계부터 연구주제에 적합한 형식으로 발간하는 것을 목표로 작성되었습니다. 많은 분의 ... blog.naver.com 2022년 5월 29일 장훈교 [모든이의 민주주의] 관련 연구 [연구노트 13] 공동자원체제와 사회운동의 상호작용: 디자인 원리(Design Principles)의 적용 실험 [연구노트 8] 개릿 하딘: 삶과 연구의 궤적 [연구노트 6] 파편재산체제의 비극: 공동자원체제의 과

[연구노트 13] 공동자원체제와 사회운동의 상호작용: 디자인 원리(design principle)의 적용 실험 [내부링크]

이 글은 제가 2022년에 발간한 『공동자원체제: 2018-22 연구노트』에 수록된 글입니다. PDF 버전으로 책 전체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종이책을 원하시는 분은 위 링크를 타고 들어가 구매하시면 됩니다. 공동자원체제 : 네이버 도서 네이버 도서 상세정보를 제공합니다. search.shopping.naver.com PDF 버전을 내려 받기 원하시는 분은 블로그 [자료: 내려 받기]에서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공동자원체제: Commons 2018-21 연구노트 이 책은 초기 기획단계부터 연구주제에 적합한 형식으로 발간하는 것을 목표로 작성되었습니다. 많은 분의 ... blog.naver.com 2022년 5월 29일 [모든이의 민주주의] 장훈교 [모든이의 민주주의] 관련 연구 [연구노트 12] 엘리너 오스트롬의 방법론: 난점과 공백 그리고 한계 [연구노트 8] 개릿 하딘: 삶과 연구의 궤적 [연구노트 6] 파편재산체제의 비극: 공동자원체제의 과잉 사유화에 따른 과소이용의

[연구노트 15] 유스티니아누스 법전과 '거래 대상이 될 수 없는 것' [내부링크]

이 글은 제가 2022년에 발간한 『공동자원체제: 2018-22 연구노트』에 수록된 글입니다. PDF 버전으로 책 전체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종이책을 원하시는 분은 위 링크를 타고 들어가 구매하시면 됩니다. 공동자원체제 : 네이버 도서 네이버 도서 상세정보를 제공합니다. search.shopping.naver.com PDF 버전을 내려 받기 원하시는 분은 블로그 [자료: 내려 받기]에서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공동자원체제: Commons 2018-21 연구노트 이 책은 초기 기획단계부터 연구주제에 적합한 형식으로 발간하는 것을 목표로 작성되었습니다. 많은 분의 ... blog.naver.com 블로그 소액후원 안내 [모든이의 민주주의]는 동료 시민 여러분의 후원 속에 성장하고 있습니다. 블로그 소액후원으로 함께 해주세요. (소액후원: 3000원 이하) 모든이의 민주주의 시민 후원 안내 [모든이의 민주주의] BlOG는 동료시민을 위한 유의미한 연구 공간을 마련하고 동료시민과

[연구노트 16] 2019년 동남아시아 공항 건설 및 확장 반대 운동 사례 조사 [내부링크]

이 원고는 2019년 당시 제주 제2공항 반대운동과 해외 운동과의 비교를 위해 조사 정리한 내용입니다. 이후 추가 조사를 하지 못해 지금과는 현장 정보가 다를 수 있습니다. 참고만 해주세요. 자신의 장소에서 새로운 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모든 분들과 함께 합니다. 2019년 [모든이의 민주주의] 장훈교 전 세계적으로 항공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 특히 다른 대륙에 비해 아시아의 성장이 뚜렷하다. “국제항공운송협회에 따르면 2036년까지 아시아 항공여객 규모는 35억명에 달할 것이며, 이는 북미와 유럽을 합친 것보다 두 배 많은 수치”(서유진 2018, 6)라고 한다. 급성장한 아시아 항공시장으로 인해, 이 시장을 선점하려는 아시아 각국의 경쟁이 치열하다. 그 결과 중 하나가 아시아 전역에서 새로운 공항이나 기존 공항을 확장하려는 공사가 급증하는 것이다(Wilson 2018). 동남아시아도 마찬가지다. 2010년 전후로 동남아시아 각국의 수많은 장소에서 공항 건설과 확장이 이루어지고

[연구노트 17] 새로운 농민운동과 공동이용자원(CPRs) 개념의 확장 [내부링크]

이 글은 제가 2022년에 발간한 『공동자원체제: 2018-22 연구노트』에 수록된 글입니다. PDF 버전으로 책 전체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종이책을 원하시는 분은 위 링크를 타고 들어가 구매하시면 됩니다. 공동자원체제 : 네이버 도서 네이버 도서 상세정보를 제공합니다. search.shopping.naver.com PDF 버전을 내려 받기 원하시는 분은 블로그 [자료: 내려 받기]에서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공동자원체제: Commons 2018-21 연구노트 이 책은 초기 기획단계부터 연구주제에 적합한 형식으로 발간하는 것을 목표로 작성되었습니다. 많은 분의 ... blog.naver.com [모든이의 민주주의] 프로젝트는 동료시민 여러분의 후원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함께 해주시고 싶은 시민분께서는 다음을 참조해주세요. 모든이의 민주주의 시민 후원 안내 [모든이의 민주주의] BlOG는 동료시민을 위한 유의미한 연구 공간을 마련하고 동료시민과 함께 민주주의... blog.

[연구노트 19] 어장과 성게 그리고 갯녹음: 현대 공동자원체제와 시장 그리고 비인간 행위성의 상호작용 [내부링크]

이 글은 제가 2022년에 발간한 『공동자원체제: 2018-22 연구노트』에 수록된 글입니다. PDF 버전으로 책 전체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종이책을 원하시는 분은 위 링크를 타고 들어가 구매하시면 됩니다. 공동자원체제 : 네이버 도서 네이버 도서 상세정보를 제공합니다. search.shopping.naver.com PDF 버전을 내려 받기 원하시는 분은 블로그 [자료: 내려 받기]에서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공동자원체제: Commons 2018-21 연구노트 이 책은 초기 기획단계부터 연구주제에 적합한 형식으로 발간하는 것을 목표로 작성되었습니다. 많은 분의 ... blog.naver.com [모든이의 민주주의] 프로젝트는 동료시민 여러분의 후원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함께 해주시고 싶은 시민분께서는 다음을 참조해주세요. 모든이의 민주주의 시민 후원 안내 [모든이의 민주주의] BlOG는 동료시민을 위한 유의미한 연구 공간을 마련하고 동료시민과 함께 민주주의... blog.

[연구노트 20] 이행 시나리오(transition scenario)의 기초 [내부링크]

이 글은 제가 2021년에 발표한 『비틀리는 사회혁신: 대항헤게모니적 개입을 위한 비판』에 수록된 글입니다. 책 전체에 관해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참조해주세요. 비틀리는 사회혁신 : 네이버 도서 네이버 도서 상세정보를 제공합니다. search.shopping.naver.com [모든이의 민주주의] 프로젝트는 동료 시민 여러분의 후원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동료시민과 함께 모든이의 민주주의를 위해 연구하고 활동하는 센터를 만들어나가겠습니다. 모든이의 민주주의 시민 후원 안내 [모든이의 민주주의] BlOG는 동료시민을 위한 유의미한 연구 공간을 마련하고 동료시민과 함께 민주주의... blog.naver.com 2021년 [모든이의 민주주의] 장훈교 [모든이의 민주주의] 관련 연구 [연구노트1] 전환적 사회혁신과 제도변화: 《TRANSIT》 프로젝트 전환적 변화는 장기적 시각에서 이행을 설계하고 관리할 것을 요구한다. 이행시나리오 방법론은 이행 관리의 필요성에 부응하여 발전하고 있는 방법

[연구노트 21] 기초경제 접근의 기본 내용과 영국 광역 맨체스터 사례 [내부링크]

본 글은 제가 공동연구원으로 참여한 《탈석탄화 지역의 녹색전환 일자리 창출 방안 기초연구: 영국의 경험, 한국의 현재, 대안의 탐색》 연구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작성한 내용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녹색전환연구소에서 영국대사관의 후원을 받아 진행한 프로젝트입니다. 제가 보고서에서 언급한 "기초경제"(foundational economy)에 관해 가끔 문의하는 분이 있어 관련 내용 부분을 다시 재구성해 보았습니다. 내용은 크게 다르지 않지만 보고서와 구성이 좀 다릅니다. 전체 보고서와 요약 보고서는 아래에서 내려 받으실 수 있습니다. http://igt.or.kr/archive/69455 녹색전환아카이브 - [연구보고서] 탈석탄화 지역의 녹색전환 일자리 창출 방안 기초연구 탈석탄화 지역의 녹색전환 일자리 창출 방안 기초연구 영국의 경험, 한국의 현재, 대안의 탐색 연구책임자 장훈교 녹색전환연구소 연구원 저자 김병권 독립연구자, 녹색전환연구소 자문위원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부

[연구노트 22] 다시 만들기(re-making)와 공동체 작업장: 2016년 9월 《아주 멋진 고물 자전거 대변신 워크숍》에 관한 현장 조사 보고서 [내부링크]

이 [연구노트]는 2016년 가을에 《서울혁신센터 사회혁신리서치랩》에서 보고서로 발간된 바 있다. 그리고 이후 삶의 기술을 다룬 『자전거로 충분하다』(2017년, 교육공동체 벗)에 약간 수정된 원고가 실렸었다. 책 내용에 관해서는 아래를 참고하시기를 바란다. 자전거로 충분하다 | 김성원 - 교보문고 자전거로 충분하다 | [자전거로 충분하다]는 삶의 기술 첫번째 책으로, 지금 사회의 고통과 힘겨움을 벗어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마음 단련은 물론,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에 대한 고찰을 확인해볼 수 있는데 이번…… product.kyobobook.co.kr 초고라고 할 수 있는 리서치랩 보고서는 이제 볼 수 없다. 랩이 종료되었기 때문이다. 원고 일부를 수정하여 블로그에 다시 게재한다. 2016년 [모든이의 민주주의] 장훈교 [모든이의 민주주의] 관련 연구 [연구노트 04] 탈성장 지향 분산 제작 공동자원체제 작업장 한쪽 담장에 현수막이 붙어 있다. 그 아래에는 버려진 자전거들이

[연구노트 23] 속도전과 이웃살인: 관계의 평화라는 필요와 급진 민주주의 프로젝트 [내부링크]

이 글은 2013년 제6회 맑스코뮤날레를 준비하며 당시 데모스(DEMOS) 연구모임에서 발표한 글이다. 데모스는 당시 [시민의 죽음, 노동의 죽음]이라는 제목으로 독립 세션을 열었었다. 박사과정 기간에 작성한 글이라 돌아보면 부끄러운 점들이 많지만, 개인 기록 차원에서 블로그에 올린다. 다시 읽어보니 여전히 고민하고 있는 문제들이 들어 있다. 잘못 파악한 부분도 눈에 띈다. 중간계급의 인문화나 노동계급과 종교의 결합은 아마도 과잉된 인식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후에 시간이 된다면 더 발전시켜 보고 싶다. 2013년 [모든이의 민주주의] 장훈교 1. 지난 2013년 1월 31일에 딸의 학원비를 벌기 위해 금품을 훔치다 친구의 어머니를 살해한 한 어머니의 사건이 발생했다. 2월 설 연휴 첫날, 김 모 씨는 층간소음 문제로 다툼을 벌이다 위층 형제를 살해했다. 주차 시비 끝에 벌어지는 살인사건은 알려지는 것만도 1년에 두세 건에 이르고, 서울시 120 전화상담실에 접수되는 민원 가운데

[연구노트 24] 사회운동정당: 힐러리 웨인라이트의 '운동정당' 이론에 관한 소고(小考) [내부링크]

이 글은 2011년 연구협동조합 데모스가 발간한 『데모스』(Vol.2)에 실려 있는 "사회운동정당: 사회운동과 정치정당의 접합을 통한 민주주의의 급진화" 가운데, 힐러리 웨인라이트(Hilary Wainwright)에 관한 내용만을 추려 다시 정리한 글이다. 책이 아직 팔리는 지는 모르겠다. 다음을 참고할 수 있다. 데모스 NO 2: 연대성의 정치학(2011) | 급진민주주의 연구모임 데모스 - 교보문고 데모스 NO 2: 연대성의 정치학(2011) | product.kyobobook.co.kr 다시 읽어보니 다시 읽을 수 없을 정도로 글이 엉망이었다. 일부를 들어내고 의미 있는 내용을 추려 다시 체계를 잡아 보려 하였지만 태생적 한계는 그대로다.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힐러리 웨인라이트를 공부하며 쓴 글이다. 나중에 다시 돌아가 고민을 해보겠다고 했지만 벌써 12년이 흘러 버렸다. 2011년 [모든이의 민주주의] 장훈교 Hilary Wainwright interviewed on The

[연구노트 25] 공동자원체제와 선분배 그리고 재산 보유 민주주의의 접합 가능성 [내부링크]

이 글은 제가 2022년에 발간한 『공동자원체제: 2018-22 연구노트』에 수록된 글입니다. PDF 버전으로 책 전체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종이책을 원하시는 분은 위 링크를 타고 들어가 구매하시면 됩니다. 공동자원체제 : 네이버 도서 네이버 도서 상세정보를 제공합니다. search.shopping.naver.com PDF 버전을 내려 받기 원하시는 분은 블로그 [자료: 내려 받기]에서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공동자원체제: Commons 2018-21 연구노트 이 책은 초기 기획단계부터 연구주제에 적합한 형식으로 발간하는 것을 목표로 작성되었습니다. 많은 분의 ... blog.naver.com 블로그 소액후원 안내 [모든이의 민주주의]는 동료 시민 여러분의 후원 속에 성장하고 있습니다. 블로그 소액후원으로 함께 해주세요. (소액후원: 3000원) 모든이의 민주주의 시민 후원 안내 [모든이의 민주주의] BlOG는 동료시민을 위한 유의미한 연구 공간을 마련하고 동료시민과 함께

[연구노트 27] 사회혁신의 또 다른 경로: 모방과 변이, 그리고 맥락 [내부링크]

이 글은 제가 2021년에 발간한 『비틀리는 사회혁신』(진인진)에 수록된 글입니다. 이 글의 초안은 제가 일했던 서울사회혁신센터 사회혁신리서치랩에서 사회혁신 포커스로 발간된 바 있습니다. 현재는 랩이 없어져 글을 볼 수 없습니다. 2016년에 진행한 현장 조사이다보니, 이미 오래된 현장 조사 보고입니다. 다만, 혹 관련 활동에 관심 있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책 전체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비틀리는 사회혁신 | 장훈교 - 교보문고 비틀리는 사회혁신 | 사회혁신 담론에 대한 비판적 연구학술서 『비틀리는 사회혁신 - 대항헤게모니적 개입을 위한 비판』이 ‘제주대학교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 연구센터’ 위기와 전환 총서 6권으로 발간되었습니다.…… product.kyobobook.co.kr 블로그 소액후원 안내 [모든이의 민주주의]는 동료 시민 여러분의 후원 속에 성장하고 있습니다. 블로그 소액후원으로 함께 해주세요. (소액후원: 3000원 이하) 모든이의

[연구노트 28] 인간 너머의 공동자원체제와 공동(재)생산활동의 한계 [내부링크]

이 글은 제가 2022년에 발간한 『공동자원체제: 2018-22 연구노트』에 수록된 글입니다. PDF 버전으로 책 전체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종이책을 원하시는 분은 위 링크를 타고 들어가 구매하시면 됩니다. 공동자원체제 저자 장훈교 출판 부크크(bookk) 발매 2022.05.29. PDF 버전을 내려 받기 원하시는 분은 블로그 [자료: 내려 받기]에서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공동자원체제: Commons 2018-21 연구노트 이 책은 초기 기획단계부터 연구주제에 적합한 형식으로 발간하는 것을 목표로 작성되었습니다. 많은 분의 ... blog.naver.com 블로그 소액후원 안내 [모든이의 민주주의]는 동료 시민 여러분의 후원 속에 성장하고 있습니다. 블로그 소액후원으로 함께 해주세요. (소액후원: 3000원 이하) 모든이의 민주주의 시민 후원 안내 [모든이의 민주주의] BlOG는 동료시민을 위한 유의미한 연구 공간을 마련하고 동료시민과 함께 민주주의... blog.nav

[연구노트 29] 일을 되찾자: 한국 급진 민주주의 프로젝트를 위한 하나의 실험적 탐구 [내부링크]

이 글은 제가 2019년 나름북스 출판사와 함께 발표한 『일을 되찾자: 좋은 시간을 위한 공동자원체계의 시각』의 맺음말입니다. 책 전체 내용을 요약하고 정리하는 목적으로 쓴 글입니다. 혹 책 전체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일을 되찾자 | 장훈교 - 교보문고 일을 되찾자 | product.kyobobook.co.kr 블로그 소액후원 안내 [모든이의 민주주의]는 동료 시민 여러분의 후원 속에 성장하고 있습니다. 혹 이 글이 찾고 있는 질문에 도움이 되셨다면, 블로그 소액후원으로 프로젝트와 함께 해주세요. (소액후원: 3000원 이하) 모든이의 민주주의 시민 후원 안내 [모든이의 민주주의] BlOG는 동료시민을 위한 유의미한 연구 공간을 마련하고 동료시민과 함께 민주주의... blog.naver.com 2019년 [모든이의 민주주의] 장 훈 교 자유민주주의는 “노동하는 시민”을 전제로 한다. 비록 한국 자유민 주주의가 노동 대신 고용을, 시민 대신 국민을 우위에 놓는

[연구노트 30] 좋은 시간 프로젝트: 노동시간과 자유시간의 이분법을 넘어서 [내부링크]

이 글은 한국민주주의연구소가 발행하는 2015년 [민주누리] 10월호(Vol.03)에 기고한 글입니다. 매우 오래된 글인데요, 2019년에 발표한 『일을 되찾자』(나름북스)의 기초가 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일을 되찾자 저자 장훈교 출판 나름북스 발매 2019.06.28. 글이 있는 [민주누리]는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kdemo.or.kr/book/nuri/page/1/post/8351 위 링크에 들어가면 편집본을 볼 수 있습니다. 아래에 당시 발행된 편집본을 올립니다. 첨부파일 민주주의리포트.pdf 파일 다운로드 블로그 소액후원 안내 [모든이의 민주주의]는 동료 시민 여러분의 후원 속에 성장하고 있습니다. 혹 이 글이 찾고 있는 질문에 도움이 되셨다면, 블로그 소액후원으로 프로젝트와 함께 해주세요. (소액후원: 3000원 이하) 모든이의 민주주의 시민 후원 안내 [모든이의 민주주의] BlOG는 동료시민을 위한 유의미한 연구 공간을 마련하고 동

[연구노트 31] 삶을 위한 노동과 민주주의의 급진화 [내부링크]

이 글은 2015년 연구협동조합 데모스가 진행한 워크숍 [모든이의 작업장]에서 발표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이후 제가 노동사회 연구하는 기본 방향이 담긴 글입니다. 이 글을 인용하시는 분들이 간혹 있으셔서 다시 블로그에 올립니다. 관련 연구는 2019년에 발간한 『일을 되찾자: 좋은 시간을 위한 공동자원체계의 시각』(나름북스)로 일차 정리된 바 있습니다. 일을 되찾자 저자 장훈교 출판 나름북스 발매 2019.06.28. 블로그 소액후원 안내 [모든이의 민주주의]는 동료 시민 여러분의 후원 속에 성장하고 있습니다. 혹 이 글이 찾고 있는 질문에 도움이 되셨다면, 블로그 소액후원으로 프로젝트와 함께 해주세요. (소액후원: 3000원 이하) 모든이의 민주주의 시민 후원 안내 [모든이의 민주주의] BlOG는 동료시민을 위한 유의미한 연구 공간을 마련하고 동료시민과 함께 민주주의... blog.naver.com 2015년 [모든이의 민주주의] 장 훈 교 [모든이의 민주주의] 관련 연구 [

[연구노트 32] 공동자원체제의 딜레마: 죄수의 딜레마, 무임승차, 그리고 협력 진화 게임 [내부링크]

이 글은 제가 2022년에 발간한 『공동자원체제: 2018-22 연구노트』에 수록된 글입니다. PDF 버전으로 책 전체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종이책을 원하시는 분은 위 링크를 타고 들어가 구매하시면 됩니다. 공동자원체제 저자 장훈교 출판 부크크(bookk) 발매 2022.05.29. PDF 버전을 내려 받기 원하시는 분은 블로그 [자료: 내려 받기]에서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공동자원체제: Commons 2018-21 연구노트 이 책은 초기 기획단계부터 연구주제에 적합한 형식으로 발간하는 것을 목표로 작성되었습니다. 많은 분의 ... blog.naver.com 블로그 소액후원 안내 [모든이의 민주주의]는 동료 시민 여러분의 후원 속에 성장하고 있습니다. 혹 이 글이 찾고 있는 질문에 도움이 되셨다면, 블로그 소액후원으로 프로젝트와 함께 해주세요. (소액후원: 3000원 이하) 모든이의 민주주의 시민 후원 안내 [모든이의 민주주의] BlOG는 동료시민을 위한 유의미한 연구 공

[연구노트 34] 현대 시민사회 정책 패러다임의 변동에 관한 탐색: 하나의 시론 [내부링크]

이 글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협동연구총서(22-43-01) 『시민사회 정책과 연구 관련 국제동향 종합조사』보고서에 포함된 글입니다. 제목은 변경되었습니다. 작년에 공동연구원으로 참여한 연구 프로젝트였는데, 얼마전에 서울시 공익활동지원센터 요청으로 관련 내용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원고 상태가 좋지 못해 다시 손을 보았습니다. 전체 연구 보고서는 아래에서 내려받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시민사회 정책과 연구 관련 국제동향 종합조사』 https://www.nrc.re.kr/board.es?mid=a10301000000&bid=0008&act=view&list_no=0&otp_id=OTP_0000000000010208 연구성과 | 연구성과 경제ㆍ인문사회연구회 www.nrc.re.kr 블로그 소액후원 안내 [모든이의 민주주의]는 동료 시민 여러분의 후원 속에 성장하고 있습니다. 혹 이 글이 찾고 있는 질문에 도움이 되셨다면, 블로그 소액후원으로 프로젝트와 함께 해주세요. (소액후원: 30

[연구노트 35] 한국 자본주의와 국가 전력망 [내부링크]

이 글은 제가 2016년 나름북스와 함께 펴낸 『밀양전쟁: 공통자원 기반 급진 민주주의 프로젝트』(2016, 나름북스)의 1장 "한국 자본주의와 국가 전력망"입니다. 벌써 출간된 지는 7년, 작업을 한 지는 8~9년이 되어가네요. 밀양 송전탑 건설 반대 운동을 다룬 책으로, 제 40대 연구의 출발점이 된 책입니다. 책 전체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를 참고해 주세요. 밀양 전쟁 저자 장훈교 출판 나름북스 발매 2016.03.17. 지금 다시 보니 문장이 안 좋은 부분이 많네요. 우선 눈에 보이는 몇 곳만 수정을 했습니다. 이럴 때마다 부끄럽네요. 블로그 소액후원 안내 [모든이의 민주주의]는 동료 시민 여러분의 후원 속에 성장하고 있습니다. 혹 이 글이 찾고 있는 질문에 도움이 되셨다면, 블로그 소액후원으로 프로젝트와 함께 해주세요. (소액후원: 3000원 이하) 모든이의 민주주의 시민 후원 안내 [모든이의 민주주의] BlOG는 동료시민을 위한 유의미한 연구 공간을 마련하고 동료시민

[연구노트 33] 사회혁신 거버넌스의 모순: 사회혁신을 배반하는 사회혁신 [내부링크]

이 글은 제가 2021년에 발표한 『비틀리는 사회혁신: 대항헤게모니적 개입을 위한 비판』(2021, 진인진)에 들어 있습니다. 책 내용은 플랫폼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비틀리는 사회혁신 저자 장훈교 출판 진인진 발매 2021.03.13. 얼마전 시민사회 관련 발표회에 참석하였습니다. 토론 과정에서 제가 말씀드린 내용 가운데 거버넌스에 관한 질문이 많았습니다. 잘 전달이 되지 않은 것 같아, 제가 쓴 글 가운데 거버넌스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글을 찾아 보았습니다. 부족하기는 합니다만, 혹 관련 문제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문제에 관해서는 계속 고민을 하고 있기는 한 데, 활동하시는 분들이 원하시는 수준까지 나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블로그 소액후원 안내 [모든이의 민주주의]는 동료 시민 여러분의 후원 속에 성장하고 있습니다. 혹 이 글이 찾고 있는 질문에 도움이 되셨다면, 블로그 소액후원으로 프로젝트와 함께 해주세요. (소액후원: 3000원 이하) 모든

[연구노트 36] 공동자원체제의 비극: 다른 독해를 위한 예비 분석 [내부링크]

이 글은 제가 2022년에 발간한 『공동자원체제: 2018-22 연구노트』에 수록된 글입니다. PDF 버전으로 책 전체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종이책을 원하시는 분은 위 링크를 타고 들어가 구매하시면 됩니다. 공동자원체제 저자 장훈교 출판 부크크(bookk) 발매 2022.05.29. PDF 버전을 내려 받기 원하시는 분은 블로그 [자료: 내려 받기]에서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공동자원체제: Commons 2018-21 연구노트 이 책은 초기 기획단계부터 연구주제에 적합한 형식으로 발간하는 것을 목표로 작성되었습니다. 많은 분의 ... blog.naver.com 블로그 소액후원 안내 [모든이의 민주주의]는 동료 시민 여러분의 후원 속에 성장하고 있습니다. 블로그 소액후원으로 함께 해주세요. (소액후원: 3000원 이하) 모든이의 민주주의 시민 후원 안내 [모든이의 민주주의] BlOG는 동료시민을 위한 유의미한 연구 공간을 마련하고 동료시민과 함께 민주주의... blog.nav

여성과 공동자원체제: 젠더 정의와 관계 맺기 [내부링크]

Source: Foundation for Ecological Security, Vocaboulary of commons, First edition janurary 2011, “women and commons: engaging with gender justice”, pp. 167-178 General licensing: This book is licensed under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3.0 license. [CC:BY-NC-SA] 번역: 장 훈 교 애눌라 앨(Anungla Aier) 공동자원체제(commons)는 단순히 우리가 함께 쓰는(share) 자원이 아니다. 공동자원체제라는 개념은 다음의 세 가지를 동시에 포함한다. 첫째, 모든 공동자원체제는 사람들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비(非)상품화된 수단으로 이해할 수 있는 모종의 공동관리자원(common pool resources)을 포함한다. 둘째, 공.......

[연구노트 4] 탈성장 지향 분산 제작 공동자원체제 [내부링크]

『사물에 수작 부리기』(2018)에 실린 "시민제작도시, 도시의 전환을 위한 탈성장 제작자 운동"의 글과 중첩되는 글입니다. 글 일부를 다시 써보았습니다. 자본주의의 파괴적 성장 모형(고르, 2008: 93)이 동료 시민의 사회적 안전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기후위기로 집약되는 생태위기를 가속화하고 있다. 게다가 현 이중위기를 COVID-19 팬데믹을 통해 전 세계 모든 시민들이 동시에 경험하는 인류 최초의 ‘보편적 경험’의 국면이 열리면서 자본주의의 파괴적 성장 모형에 대한 비판이 강화되고 있다. 현재 인류가 직면한 위기의 근원을 이해하려는 다양한 시도가 진행되고 있지만, 점점 더 많은 이들이 케이트 소퍼(Kate Soper)의 아래와 같은 주장 유형 곧 “환경위기가 기술적 수단만으로는 해결될 수 없으며, 부유한 사회들이 생활, 노동, 소비의 방식을 대폭 바꿀 필요가 있다”(소퍼, 2021: 6)는 주장에 동의하고 있다. 현재 우리 삶의 방식을 혁명적으로 전환하지 않고서는 현재의

[연구노트 2] 신호 기반 다중심 조정 체제(Stigmergic Polycentricism) [내부링크]

스티그머지(Stigmergy) 기제(mechanism)가 전통적인 공동자원체제와는 근본적으로 상이한 조건을 지닌 현대 공동자원체제를 설계하는 대안적인 원리의 하나로 탐색되고 있다(Euler, 2019: 168). 현대 부상하고 있는 공동자원체제를 “새로운 공동자원체제”(New commons)라고 부르며 그 지형도를 작성하고자 했던 샬롯 헤스(Charlotte Hess)도 공동자원체제에서 스티그머지가 떠오르는 연구 분야의 하나라고 소개한 바도 있다(Hess, 2008: 27). 공동체 수준에서 작동하는 공동자원체제의 전통적인 제도화 원리는 기본적으로 상호협력이 발생할 수 있는 상호 인지와 소통 관계를 전제로 했다. 단순하게 말한다면 얼굴이 보이는 인간적 관계에 바탕을 둔다(Euler,2019: 167). 이를 학자들은 “직접적 상호성”(direct reciprocity)의 조건이라고 부른다(Euler, 2019: 167). 직접적 상호성은 전통적인 제도화의 원리를 가능케 하는 사회 관

[연구노트 9] 프레스턴: 지역사회 공동의 부 모델 [내부링크]

본 글은 제가 공동연구원으로 참여한 《탈석탄화 지역의 녹색전환 일자리 창출 방안 기초연구: 영국의 경험, 한국의 현재, 대안의 탐색》 연구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작성한 내용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녹색전환연구소에서 영국대사관의 후원을 받아 진행한 프로젝트입니다. 전체 보고서와 요약 보고서는 아래에서 내려 받으실 수 있습니다. http://igt.or.kr/archive/69455 녹색전환아카이브 - [연구보고서] 탈석탄화 지역의 녹색전환 일자리 창출 방안 기초연구 탈석탄화 지역의 녹색전환 일자리 창출 방안 기초연구 영국의 경험, 한국의 현재, 대안의 탐색 연구책임자 장훈교 녹색전환연구소 연구원 저자 김병권 독립연구자, 녹색전환연구소 자문위원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부소장 발행처 녹색전환연구소 발행일 2023년 3월 1. 전체보고서 2. 국문요약본 3. 영문요약본 (첨부파일을 참조해주세요.) &n... igt.or.kr 2022년 5월 17일 장훈교 연구 범주: 해외 사례 [모든이의 민주주

[연구노트8] 개릿 하딘: 삶과 연구의 궤적 [내부링크]

공동자원체제 975년 경기도 가평에서 태어나 인천에서 자라고 배웠다. 1994년 한양대 전자공학과에 입학하기는 했지만, 졸업에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2004년 성공회대학교 대학원 사회학과에 들어갔다. 2014년 안토니오 그람시(ANTONIO GRAMSCI)의 조절사회 개념에 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첫 책은 밀양 송전탑 반대 운동을 다룬 『밀양전쟁: 공통자원 기반 급진민주주의 프로젝트』(2016)이다. 2016년 여름부터 일년 반 정도 《서울혁신센터 사회혁신리서치랩》이란 곳에서 일을 했다. 다음 해 2017년 12월부터 《제주대학교 ... book.naver.com - 종이책을 원하시는 분은 위 링크를 타고 들어가 구매하시면 됩니다. - PDF 버전을 내려 받기 원하시는 분은 블로그 [자료: 내려 받기]에서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출처: 장훈교, 2022, "개릿 하딘: 삶과 연구의 궤적", 『공동자원체제』, 부크크, pp. 119-157 접근 방법과 학적 경계

[연구노트 14] 클리블랜드 모델: 노동자 소유 협동조합과 지역 대안 경제 [내부링크]

블로그에 게재된 연구노트 가운데 영국의 "프레스턴 모델"에 관한 내용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여 주셨습니다. 잘 정리된 글은 아니지만, 프레스턴 모델을 조사할 때 모아 두었던 자료를 엮어, 프레스턴 모델에 영감을 주었던 미국 오하이오주의 "클리블랜드 모델" 자료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두 지역 연구노트를 같이 보시면 조금 더 이해가 되시지 않을까 합니다. 클리블랜드가 원래 연구 대상은 아니어서 깊숙하게 조사하지는 못했는데요, 나중에라도 보완할 수 있다면 보완해 보겠습니다. [모든이의 민주주의] 프로젝트가 지역 기반 사회센터 구축을 목표로 하는 만큼, 지역의 대안적 상상에 관한 다양한 자료를 공급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습니다. (2023년 5월 26일). 2023년 5월 26일 [모든이의 민주주의] 장훈교 [모든이의 민주주의] 관련 연구 [연구노트 9] 프레스턴: 지역사회 공동의 부 모델 [연구노트 5] 두려움 없는 도시들: 유럽의 도시자치주의운동과 공동자원체제 University Ci

[번역] 행성적인 것에 관한 사유(思惟): 아킬 음벰베와의 인터뷰 [내부링크]

이 글은 아킬 음벰베(Achille Mbembe)가 노르웨이 언론과 인터뷰를 진행한 후 2019년 9월 5일 《뉴 프레임》(New Frame)이 게재 한 "Thoughts on the Planetary: An interview with Achille Mbembe" 전문을 번역한 것이다. 출처: 본문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Thoughts on the planetary: An interview with Achille Mbembe Focusing on the global implications of decolonisation, Achille Mbembe calls for the reformation of reason as a shared human faculty towards repairing and caring for life. www.newframe.com 저작권: 《New Frame》은 발표한 내용에 관해 [CC: BY-NC-SA](4.0)를 적용하고 있다. 본 번역도

[연구노트5] 두려움 없는 도시들: 유럽의 새로운 도시자치주의 운동과 공동자원체제 [내부링크]

공동자원체제 975년 경기도 가평에서 태어나 인천에서 자라고 배웠다. 1994년 한양대 전자공학과에 입학하기는 했지만, 졸업에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2004년 성공회대학교 대학원 사회학과에 들어갔다. 2014년 안토니오 그람시(ANTONIO GRAMSCI)의 조절사회 개념에 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첫 책은 밀양 송전탑 반대 운동을 다룬 『밀양전쟁: 공통자원 기반 급진민주주의 프로젝트』(2016)이다. 2016년 여름부터 일년 반 정도 《서울혁신센터 사회혁신리서치랩》이란 곳에서 일을 했다. 다음 해 2017년 12월부터 《제주대학교 ... book.naver.com 종이책을 원하시는 분은 위 링크를 타고 들어가 구매하시면 됩니다. PDF 버전을 내려 받기 원하시는 분은 블로그 [자료: 내려 받기]에서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공동자원체제: Commons 2018-21 연구노트 이 책은 초기 기획단계부터 연구주제에 적합한 형식으로 발간하는 것을 목표로 작성되었습니다.

2023년 5월 11일 《공동체문화연구캠프》 [내부링크]

안동대학교 공동체문화연구사업단 초청으로 안동에 다녀왔다. "공동체문화 연구캠프"라는 이름으로 올해 초부터 하는 매우 큰 행사인데, 나는 "커먼즈와 살림살이"라는 세션에 초대를 받았다. 몸이 안 좋아 장거리여행이 힘들 것 같아 취소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오래전 부탁이라 조금 무리를 했는데 막상 여러 동료들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 발표는 잘 못했다. 왜 이리 떨리는지. 후회가 크다. 내용도 잘 준비하지 못하기도 했고. 정리된 내용을 발표하면 좋은데, 늘 지금 고민하는 것들을 발표하다보니 발표가 잘 전달도 안 되고 혼란스럽기만 하다. 바꾸어야지 고민 하는데 잘 안 된다. 안동은 처음 가보았다. 안동역은 고가철도 밑에 입구가 있다. 특이했다. 막상 와보니 안동대학교 규모가 매우 크다. 놀랐다. 큰 대학에 오랜만에 와서 조금 흥분되었다. 오랜만에 정남영 선생님을 뵈었다. 백무산의 시로 여는 말씀을 시작하셨다. 건강이 좋지 못하셨다고 하는데 지금은 좋아 보이셨다. 술 한잔 하겠다고 기대하셨다

2023년 6월 [15회 온라인 월례 독서회] 오월의 정치사회학 [내부링크]

[모든이의 민주주의]에서는 매월 온라인 독서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로 한국을 다룬 인문사회과학 서적을 읽습니다. 다른 월례 독서회처럼 월 1회 모여 책을 읽고 그 느낌과 생각을 서로 말하는 모임입니다. 매체는 구글 미트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참여방법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이 포스트 밑에 댓글을 남겨주신 이후, 모임 일자에 아래 링크로 접속하시면 됩니다. 일자: 2023년 6월 4일 일요일 시간: 저녁 8시 ~ 9시 30분 온라인 토론 링크 https://meet.google.com/xdi-zidr-ixv 토론 링크는 해당 일시에만 열립니다. 이달의 책 2023년 6월에는 곽송연 선생님께서 이번 5월에 발표하신 『오월의 정치사회학: 그날의 죽음에 대한 또 하나의 시선』(오월의 봄, 2023)을 함께 읽습니다. 5.18 광주항쟁에 관해 또 한 권의 책이 나왔네요. 관련 주제에 관해 책이 나올 때마다 구해 읽어보고 있는데요, 곽송연 선생님께서는 어떤 시각으로 어떤 새로운 질문을

롭 라이히 외 (2022) 『시스템 에러』 (읽는 중) [내부링크]

"20세기가 경제와 금융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엔지니어링과 컴퓨터공학의 시대다."(59) 롭 라이히와 동료들은 "엔지니어의 사고방식"이 21세기 기술 문화의 중심에서 작동하는 것에 관해 우려한다. 그 중심에 "최적화"가 존재한다.

2023년 5월 16일 입고 [내부링크]

몸이 안 좋다보니 책 관리에 신경을 못 썼다. 이번 달에 구입한 책은 네 권이다. 오월 광주를 다시 분석한 곽송연 선생님의 『오월의 정치사회학』(오월의 봄, 2023)은 이번 달 월례 독서회 책이다. 기대된다. 한국 오월 광주 연구가 어디까지 와있나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 『모던철도』(김지환, 2022, 책과함께)와 『생태적 삶』(티머시 모튼, 2023, 앨피)은 지금 연구하고 있는 주제와 관련해 구입했다. 티머시 모튼 글은 나에겐 어려운 부분이 많아 잘 읽지 못했는데, 이번 책은 어떨지 모르겠다. 『플레이밍 사회』(이토 마사아키, 2023, 북바이북)는 사회운동 관련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읽어보기로 했다. 동시대를 분석하는 이들을 보면 놀랍다는 생각이 든다. 일이 없어 책 구입비용을 반으로 줄였다. 구입한 책들 소개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01278587 플레이밍 사회, 캔슬 컬처에서 해시태그 운동까지 그들은 왜 불타오

김지환 (2022) 『모던 철도』 (읽는 중) [내부링크]

한국 인프라의 역사에 관한 분석을 찾다가 김지환 선생님의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철도 그 자체가 아니라 철도를 통해 한국의 근대사를 돌아본다는 기획을 해보았다(7)는 말씀이 서문에 있다. 철도는 아마도 인문사회과학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인프라가 아닐까 한다. 철도와 근대성의 관계가 그만큼 밀접하기 때문이다. 책 제목은 이런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근대 철도"는 그 자체로 근대와 철도의 결합 혹은 철도를 놓아 열리는 근대와 그 근대 속에서 추진되는 철도의 상호작용에 관한 어떤 해석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서문 "근대 이후 우리 역사는 철도의 출현, 발전과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고 전개되었다. 철도는 근대화와 자주독립이라는 양대 과제를 달성하는 데 불가결한 수단인 동시에, 일제가 한반도를 침략하는 효과적인 통로였다. 따라서 철도는 우리 근대사의 역사적 사건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실마리가 될 수 있다."(7)

2023년 5월 16일 『생태적 삶』 제사 [내부링크]

풀은 굳어서 덩어리지고 축축하며, 무시무시한 검은 곤충으로 가득하다 오스카 와일드

티머시 모튼 (2023) 『생태적 삶』 (읽는 중) [내부링크]

Timothy Morton. 앨피에서는 "모튼"으로 번역했고, 갈무리에서는 "모턴"으로 번역했다. 같은 인물이다. 다만 책 판매 사이트에서 한 이름으로 검색하면 다른 이름으로 번역된 책들이 나오지 않을 뿐이다. 원제는 『Being Ecological』이고 2018년에 나왔다. 다양한 분야를 횡단하는 글을 많기 쓰는 덕에 나도 이름을 접해보고 책이 번역되어 나오면 반가운 마음으로 읽고 있다. 검색해보니 요즘은 MIT Press에서 판매 중이다. https://mitpress.mit.edu/9780262537124/being-ecological/ Being Ecological A book about ecology without information dumping, guilt inducing, or preaching to the choir.Don't care about ecology? You think you don't, but you might all ... mitpress.mit.ed

2023년 5월 18일 단상 [내부링크]

동네 곳곳에 걸려 있는 현수막이다. [갈매동 주민자치회] 명의다. 찾아보니 주민 의사를 행정복지센터에 반영하기 위해 주민들이 만드는 조직이라고 한다. 회원 명단이 공개되어 있다. 매달 한 번씩 정기 회의를 한다고 한다. https://www.guri.go.kr/dong1/contents.do?key=1741 갈매동 행정복지센터 www.guri.go.kr [GTX-B 갈매역 정차]가 동네 최대 쟁점인 듯 하다. 주민자치회가 만들어진 계기도 이 문제로 보인다. 인근 별내역에 정차하기로 되어 있다. 그런데 현재 동네 주민들은 갈매역 추가 정차를 요구하고 있다.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도 서명을 받는 종이가 붙어 있다. 제목은 "GTX-B 노선 지역균형개발(구리시) 청원 동의서"이다. 많은 이들이 참여한 듯 하다.

2023년 5월 17일 《탈석탄 지역의 녹색전환일자리 발전 방향 모색 토론회》 [내부링크]

2022년 작년 11월부터 4개월간 녹색전환연구소에서 영국대사관의 후원을 받아 한국 탈석탄지역의 녹색전환일자리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마무리 단계에 몸이 안 좋아 잘 마무리하지를 못해 죄송한 마음이 컸다. 다행히 동료들이 마무리를 도와주어 프로젝트는 무사히 마쳤다. 이번 토론회는 그 연구 내용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였다. 《스튜디오 반전》 지하에 있는 강연장에서 진행했다. 예전에 연구소 행사가 있었던 곳이어서 어렵지 않게 찾았다. 망우역에서 경의중앙선을 타고 서강대역에 내렸다. 40여분이 걸린다. 서강대역에서는 10여분 걸어가면 된다. 동료들도 오랜만에 보았다. 유튜브로 방송도 하는 행사여서 방송팀도 왔다. 영국대사관 분들도 오셨다. 덕분에 좋은 시간이 되었다. 이유진 선생이 사회를 보았다. 역시 경험이 많아서인지 진행을 잘했다. 우리 연구결과만 발표한 게 아니라 충청남도와 경상남도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충청남도에서는 박기남 선생님이 올라오셨

박흥수 (2013) 『철도의 눈물』 [내부링크]

한국 인프라의 역사에 관한 책들을 구해 읽어보는 중이다. 집 책장을 둘러보니 예전에 아내가 구입해둔 박흥수 선생의 책이 있었다. 예전에 책이 나왔을 때 언론에 난 관련 보도를 본 적이 있는 것 같았다. 서서 몇 쪽을 훓어보다가 책상 옆에 꽂아 두었다. 노동운동가이자 철도 관련 대표적인 현장연구자답게 노동 현장에서 본 철도에 관한 이야기가 흥미롭게 서술되었다. "세계적으로 철도는 근대를 여는 지렛대였다. 자연력에서 벗어나 동력을 가진 기계 시스템인 철도가 등장하면서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 열렸다. 철도가 부설된 나라의 사회와 문화, 풍습이 바뀌었고, 사람들은 새로 등장한 최초의 동력을 가진 육상 교통수단에 열광했다. 그러나 이는 철도를 스스로의 힘으로 건설한 나라들의 일이었다."(25) 동일 기능을 제공하는 인프라 간의 경쟁은 인프라 진화에서 중요한 요인인 것 같다. 어떤 인프라를 선택할 것인가는 국가 인프라체계에서 중요한 문제이다. "세 번째 비극은 철도를 대체할 새로운 교통수

로런스 C. 스미스(2022) 『리버』 [내부링크]

"첫 비가 내렸고 세상은 변했다. 다시는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되었다."(8) 최근에 읽은 책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첫 문장이다. 책을 시작하는 첫 문장이 중요하다고 늘 생각하지만, 바로 그 중요성때문에 쓰기가 쉽지 않다. 예전에 김훈 선생님의 『칼의 노래』를 읽을 때 였다. 첫 문장을 보고 한 동안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아마 글쓰기에 관해 고민을 하게 된 것도 그때 즈음이지 않나 싶다. 요즘은 인프라와 관련한 책들을 뒤적거리고 있어서 책 소개를 읽자마자 장바구니에 담아 두었었다. 자연과 댐 그리고 도시 등의 관계를 다룬다는 점에서 요즘 고민하는 주제와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제주 탑동 연안 공유수면 매립 운동 관련 연구도 아직 끝내고 있지 못하다. 이 책이 조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강을 주제로 인류 문명의 역사부터 강과 연관된 중요한 주제를 모두 탐색해나가는 방대한 책이다. 원제가 책을 이해하는 데 조금 더 도움이 된다. 『RIVERS OF POWER: How a N

[14회 월례 온라인 독서회] 서울은 만원이다 [내부링크]

[모든이의 민주주의]에서는 매월 온라인 독서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로 한국을 다룬 인문사회과학 서적을 읽습니다. 다른 월례 독서회처럼 월 1회 모여 책을 읽고 그 느낌과 생각을 서로 말하는 모임입니다. 매체는 구글 미트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댓글을 남겨주신 이후, 모임 일자에 아래 링크로 접속하시면 됩니다. 일자: 2023년 5월 7일 일요일 시간: 저녁 8시 ~ 9시 30분 온라인 토론 링크 https://meet.google.com/xdi-zidr-ixv 토론 링크는 해당 일시에만 열립니다. 이달의 책 5월의 책은 소설가 이호철 선생님의 오래전 작품인 『서울은 만원이다』입니다. 신문에 연재되었던 소설로 알고 있는데요, 당시에도 인기가 꽤 있었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그러고보니 신문 연재소설들이 많았지요. 소설을 보기 위해 신문을 구독하는 이들도 많았다 합니다. 1960년대 서울의 사회상을 이 소설을 통해 엿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해봅니다. 고등학

나오미 클라인(2008) 『쇼크 독트린』 (읽는 중) [내부링크]

그린존 "처음에 난 그린존 현상이 이라크 전쟁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다른 재난 지역에서 몇 년을 보내고 나자, 그린존은 재난 자본주의 복합체가 자리 잡은 곳이라면 어디든지 나타날 수 있음을 깨달았다. 선택받은 사람들과 소외된 사람들, 보호받는 사람들과 방치된 사람들 사이에 분명한 경계가 그어져 있다."(525) "재해의 빈도와 심각성에 비추어 봤을 때, 전 세계의 공공 인프라는 최근 급증한 허리케인, 사이클론, 홍수, 산불 때문에 전례 없는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미래에는 오래 방치된 낡은 기반시설들이 재난으로 파괴 또는 부식되고, 주요 공공서비스는 제대로 기능하지 않는 사태가 여러 도시에서 벌어질지 모른다. 반면에 부유한 사람들은 보안이 철저한 지역사회로 들어가, 필요한 것들은 민영화된 공급업자들이 처리하게 할 것이다."(529) "재난 자본주의 복합체가 들어온 곳이면 어디든지, 국가에 속하지 않는 무장단체들이 늘어난다. 당연히 그럴 것이다. 정부를 믿지 않

이영희 (2021) 『전문가주의를 넘어』(읽는 중) [내부링크]

"전문가주의란 현대사회는 기술적으로 복잡해 사회적 의사결정 역시 고도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이뤄져야 하므로 사회의 중요한 공적 의사결정은 전문가들에게 맡겨야 한다는 믿음 체계"(6)

실비아 페데리치 (2023) 『우리는 당신들이 불태우지 못한 마녀들의 후손이다』 [내부링크]

원제는 [Witches, Witch-Hunting, And Women]이다. 원제와 다른 제목이라고 생각했는데, 책을 읽다보니 2010년대 중후반에 등장한 아주 유명한 구호라는 점을 알게 되었다. 감사의 글 마지막에 페데리치도 이 책을 이 구호를 외치고 있는 모든 이에게 바치고 있다. 검색해보니 사진이 꽤 많은데, 저작권 문제를 알 수 없어 당장은 올리지 못하고 있다. 영어로는 "We are the granddaughters of all the witches you could not burn."이다. 스페인어로도 유명하다. "somos las nietas de todas las brujas que no pudiste quemar." "마녀 고발의 핵심에는 소유되고, 상속되고, 분쟁의 대상이 되는 토지라는 문제가 있습니다. 가용 자원이 점점 축소되고 그로 인해 성별 위계가 심화되면서, 이는 가장 취약한 계층, 특히 '비생산적이고 가족과 지역사회에 쓸모없는 존재'로 간주되는 나이 든 여

리베카 솔닛 (2022) 『야만의 꿈들』 (읽는 중) [내부링크]

솔닛에 관한 국내 독자들의 열정은 아직도 대단한 것 같다. 솔닛의 예전 책들이 계속 번역되어 나오고 있다. 이번에 나온 책은 솔닛이 1994년에 처음 발간하고, 2014년에 다시 내 놓은 책인 것 같다. 제목은 같은데 부제가 좀 다르다. 원제를 보니 『Savage Dreams: A journey into the Hidden Wars of th American West』이다. 다시 쓴 서문에 "Savage"가 특정한 누군가의 이름이기도 했다는 점이 밝혀진다. 솔닛은 후회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부제는 "미국 서부의 숨겨진 전쟁으로의 여행"이란 정도가 되겠다. 한국 번역본의 부제는 "장소, 풍경, 자연과 우리의 관계에 대하여"라고 되어 있다. 솔닛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부제로 택한 것 같다. 20주년 기념판에 부치는 서문 "여전히 어딘가에 남아 있을 1991년에 쓴 원고는 먼저 《시에라》에 에세이로 기고되었다가 이 책이 되었다. 그 원고에서 나는 처음으로 그전까지 동원한 세 가지

크리스토퍼 샤버그 (2015) 『인문학, 공항을 읽다: 떠남의 공간에 대한 특별한 시선』(읽는 중) [내부링크]

원제는 『The Textual Life of Airports: Reading the Culture of Flight』(2011)이다. 이경남 선생님이 번역을 맡으셨다.

미셸 페어 (2023) 『피투자자의 시간』 [내부링크]

미셸 페어(Michel Feher)는 처음 들어본 학자이다. 번역을 해주신 조민서 선생님과 책을 내주신 리시올 출판사 덕분에 또 한 명의 훌륭한 연구자를 알게 되었다. 위키피디아에 이름이 올라와 있는 분이다. 소개는 짧지만 책과 논문이 소개되어 있어 참고할 만하다. https://en.wikipedia.org/wiki/Michel_Feher Michel Feher - Wikipedia Michel Feher 1 language Article Talk Read Edit View history Tools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Michel Feher (born 1956) is a Belgian philosopher and cultural theorist who writes in English and French. He is the founding editor of Zone Books [1] and the co-founder and presid

2023년 5월 4일 [내부링크]

집 앞 사거리에 새 건물이 들어섰다. "갈매동 복합청사". 공사 중이구나 생각하며 지나다니곤 했는데 어느새 어제 준공식도 했다. 4층부터 6층까지는 갈매도서관이 사용한다고 한다. 원래는 4거리 맞은편 민간복합상사 건물 6층에 있었다. 그때는 "작은도서관"이었는데, 청사로 옮기면서 "갈매도서관"이 되었다. 갈매동 인구는 3만이다. 구리시 인구가 30만이니 1/10이 이곳에 거주하는 셈이다. 구리에는 이제 시립도서관이 네 개가 되었다. 비슷한 인구 규모를 가진 시와 비교해보면 좋겠다. 아파트 단지마다 아파트 작은도서관이 있다. 우리 아파트는 잘 이용하지 않는 것 같다. 얼마전에 열린 첫 번째 구리 책의 날 홍보물을 보았다. 다른 아파트 단지의 작은 도서관 이름이 눈에 띄었다. 그곳은 좀 다른가보다. 아무튼 아파트 작은도서관까지 하면 꽤 많은 도서관이 걸어 다닐 수 있는 범위 내에 있다. 하지만 동네에는 스터디까페도 많다. 어린이와 청소년이 많은 동네다 보니 그런가 하고 지나 다닌다. 한

이호철 (1994) 『서울은 만원이다』 [내부링크]

"서울의 인간사, 서울에 사람은 만원이어도 한 사람 한 사람을 보면 모두가 쓸쓸한 사람이었다. 사람 사이의 만나고 헤어지는 것이 결국은 이런 거였다. 피차에 이렇다 하게 연줄을 느낄 만한 근거도 없고 심각하게 연대감을 느낄 만한 끈테기도 없었다. 저저끔 제 나름으로 살아가다가 우연히 부딪쳐서 서로 하루하루 살아가는 일상이 비슷하고, 그래서 잠시 인정을 나누고 서로 동정해주고 딱하게 여겨 주고 어지간히 친숙한 투를 부리다가도, 어느 고비에 가서 헤어질 때가 되면 아무것도 아닌 일로 너무나 허망하게 헤어지는 것이다."(264)

브라이언 그린 (2021) 『엔드 오브 타임』 (읽는 중) [내부링크]

브라이언 그린을 처음 알게 된 건 박사학위 논문을 쓰고 밀양을 연구할 때였던 것 같다. 작업할 때 지루함을 달래고자 여러 영상을 틀어 놓고 작업하는 편이다.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때 양자역학과 우주이론에 관심이 생겨 쉽게 설명해주는 여러 영상을 찾아 보고 있었다. 그린을 만난 건 그때였다. TV에서도 방영된 적이 있어 더빙도 된 상태여서 재밌게 보았다. 나중에 알게 된 건 그 프로그램이 그린의 유명한 책인 『엘러건트 유니버스』에 기초해 만들어진 것이라는 점이다. 이 책은 사놓고 틈틈이 보던 책이었다. 끈 이론이 궁금해 보던 책인데 이해는 안 가지만 여러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무척 많아 즐겁게 읽고 있었다. 우주에 관한 관심은 어릴 때부터 있었지만, 사회과학을 공부하고 난 이후엔 이론 물리학의 성과가 인문사회과학에 미치는 영향에 더 관심이 있었다. 자연과학과 인문사회과학을 매개하는 연구들이 많은데 그 가운데는 양자역학이나 우주이론도 있었다. 아무래도 존재에 관해 자연과학 곧 물리학

낸시 프레이저 (2023) 『좌파의 길: 식인 자본주의에 반대한다』 (읽는 중) [내부링크]

"감사의 글"부터 인상적인 문장으로 시작한다. 글을 쓰는 이라면 모두 알고 있는 이야기이지만 프레이저는 짧지만 아주 인상적으로 그 이야기를 전한다. "많은 이들이 책을 저자의 개인적 노고의 결실이라고 여긴다. 그러나 이것은 매우 잘못된 생각이다. 거의 모든 저자는 책 쓰는 일을 가능하게 하는 일군의 배경조건들에 의존하는데, 재정 지원과 도서관 이용권, 편집 지침과 연구 보조, 동료의 비평과 영감, 벗들의 격려, 친지와 가족 구성원이 제공하는 돌봄이 그것이다. 이는 저자의 '감춰진 장소'이며, 이 책 본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한 문구가 바로 여기에서 나왔다. 이 조건들은 저자가 무대 앞에서 뽑내는 동안 너무도 빈번히 무대 뒤로 밀려나지만, 한 권의 책이 출판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요소다. 이런 조건들이 갖춰지지 않는다면 책은 세상에 나올 수 없다."(6)

[열세 번째 온라인 독서회] 『10월 항쟁』 (김상숙 지음, 2015| 돌베개) [내부링크]

[모든이의 민주주의]에서는 매월 온라인 독서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로 한국을 다룬 인문사회과학 서적을 읽습니다. 다른 월례 독서회처럼 월 1회 모여 책을 읽고 그 느낌과 생각을 서로 말하는 모임입니다. 매체는 구글 미트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댓글을 남겨주신 이후, 모임 일자에 아래 링크로 접속하시면 됩니다. 일자: 2023년 4월 2일 일요일 시간: 저녁 8시 ~ 9시 30분 온라인 토론 링크 https://meet.google.com/xdi-zidr-ixv 토론 링크는 해당 일시에만 열립니다. 이달의 책 이번 달에는 김상숙 선생님이 2016년에 발표하신 『10월 항쟁』를 읽습니다. 10월 항쟁이라는 표현이나 이 역사적 사건에 관해 익숙치 않으신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1946년 10월부터 12월 중순까지 남한 전역에서 일어난 항쟁을 말합니다. 누군가는 동학농민항쟁, 3.1항쟁과 함께 3대 민중 항쟁의 하나로 꼽기도 하는 사건입니다. 참고하시라고 관련

한병철 (2022) 『사물의 소멸』 (읽는 중) [내부링크]

개인적으로 한병철 선생님의 글을 무척 좋아하는 편이다. 국내에 처음 소개될 당시에 비하면 그에 대한 독서대중들의 관심은 덜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럼에도 난 한병철 선생님이 여전히 우리 시대를 관통하는 어떤 문제들을 끊임없이 철학적으로 사유하는 보기 드문 철학자 가운데 한 명이라고 생각한다. 최근에는 그의 책을 많이 읽지는 못했다. 게으름 탓이다. 요즘 다시 미루어 두었던 연구 과제 하나를 다시 작업하면서 한병철 선생님이 이 책을 발간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사물". 이것이 아마도 현대 철학의 중심 문제인 것으로 보인다. 그 영향은 어마어마해서 글로 쓰고 사유하는 거의 모든 학문들이 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한병철 선생님이 이 뜨거운 쟁점을 어떻게 다루었을지 궁금하다. "오늘도 계속해서 사물들이 사라진다. 우리가 제대로 알아채지 못하는 사이에."(8) "정보는 저 몸 없는 목소리들과 마찬가지로 유령 같다. 디지털화는 세계를 탈사물화하고 탈신체화한다. 또한 기억을 없앤다.

크리스티안 펠버 (2020) 『모든 것이 바뀐다』 (읽는 중) [내부링크]

다른 경제에 관한 대안이나 전망을 제시하는 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이 책은 우리에게 "공동선"(common good) 경제라고 알려진 계열에 위치하는 책으로 보인다. 관련된 책을 많이 읽지는 못했는데, 예전에 공유경제 공부하면서 공동선 경제를 소개하는 책을 한 권 읽은 적이 있다. 기억이 정확하지는 않은데 그 책은 종교적 원천으로 경제의 대안 원리를 모색하는 책이기도 했다. 펠버의 책은 그 책보다 더 구체적인 정책 전망과 대안을 제시하는 것처럼 보인다. 무엇을 배울 수 있을지 궁금하다. 경제학을 배웠으면 좀 다를지 알 수 없지만, 이런 책을 볼 때마다 전체 경제의 작동 구조 속에서 이런 대안들이 어떻게 작동할 수 있을지 알 수 없어 답답할 때가 많다. 그러다보니 사례만 취하고 이런 안도 있다고 대안 목록을 늘리는 정도다. 혼자 할 수 없는 일이다. 현장에서 보아도 경제학자의 필요성이 큰 것 같다. 나는 잘 모르지만 열심히 활동하고 계신 분들이 많을 수도 있겠다. 그 분들을 통해

김상숙 (2016) 『10월 항쟁: 1946년 대구, 봉인된 시간 속으로』 [내부링크]

개인적으로 나는 나 자신을 사회운동 연구자라고 생각하는 편인데, 주변에서는 그렇게 보지 않는 것 같다. 가끔 공식 자리에 나가면 어떤 연구자라고 짧게 소개받는 경우가 있다. 완전히 틀린 이야기는 아니지만 그때마다 곤혹스러울 때가 있다. 또, 경험 연구보다는 이론 연구자로 본다. 노력한다고 했는데도 잘 바뀌지 않는다. 사실 난 이론에 재능이 없는 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론을 다룬 적은 많지만 굳이 따지면 부끄럽지만 내 연구는 대부분 선행 연구 같은 것이다. 내 마음과 현실 사이의 이런 간극이 늘 나를 긴장하게 한다. 김상숙 선생님처럼 한국 현대사 안에서 구체적인 항쟁과 운동의 경험을 발굴하고 그 경험이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질문하는 연구하시는 분을 뵈면 그 간극은 부끄러움으로 변한다. 왜 나는 이런 방식으로 공부하지 않았나? 라는 후회가 들기도 한다. 10월 항쟁에 관해서는 어렴풋하게만 알고 있었을 뿐 본격적으로 논문이나 책을 읽어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다만 해방 이후 한국 전쟁

앙리 르페브르 (2005) 『현대 세계의 일상성』 (읽는 중) [내부링크]

내 또래의 연구자들처럼 나도 1960~70년대 프랑스 사상가들에게 영향을 받으며 자라 왔다. 가장 좋아하는 이는 마르쿠제와 고르. 그런데 르페브르는 몇 번 읽으려고 시도는 해봤는데 잘 읽히지가 않았다. 연구 때문에 참조해야 할 필요가 있어 부분 부분 찾아가며 몇 군데 읽어본 것이 다 인것 같다. 글이 어려워서인지, 내 독해 양식의 문제인지 잘 모르겠다. 『현대 세계의 일상성』도 오래 전에 구해 놓고 안 보던 책이었다. 책장을 서성거리다가 손에 들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책이 손에 들어왔다. 책을 좋아하는 많은 이들이 반복하는 말처럼, "모든 책에는 고유한 운명이 있다." 르페브르 덕분에 유럽의 이른바 신사회운동과 그 등장 배경 및 이후의 경로를 조금 더 이해하게 된 것 같다. 오랜만에 다시 "일상"의 문제와 만났다. 흥미롭다.

린 화이트 (2005) 『중세의 기술과 사회변화』 (읽는 중) [내부링크]

새 주제로 연구를 시작할 때 즐거움 중의 하나는 읽어보고 싶었지만 틈을 내지 못했던 책들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에도 그렇다. 한 주제에 집중하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 들때도 있지만 독서의 폭이 넓어질 때는 어쩔 수 없이 즐겁다. 린 화이트 주니어의 이 책은 STS 공부할 때 사 놓았던 책인데 읽을 때를 놓쳐 잡아보지 못했다. 다 읽을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으나, 즐거운 마음으로 책장을 연다. 등자, 기마 충격전, 봉건제, 기사 "우리는 봉건제 기원의 연구에서 결정적인 문제에 다시 직면하게 된다. 왜 샤를 마르텔과 그의 후계자들이 교회의 분노를 초래하면서까지 교회령을 몰수하여 기사들에게 분배했을까? 어떤 군사적 상황이 벌어졌기에 그들은 성직자들으리 비난과 관습적 도덕을 무시했을까?"(27) "기술사에 대한 이해가 심화됨에 따라, 어떤 새로운 장치는 단지 문을 열 뿐 사람들을 새로운 곳으로 들어가게 하지는 않는다는 사실이 명백해졌다. 어떤 발명품이 수용되느냐 거부되느냐,

김정희원 (2022) 『공정 이후의 세계』 [내부링크]

"공정"이라는 문제에 관해 한동안 그리고 어쩌면 지금까지도 많은 논의가 되어 왔다는 걸 안다. 그런데 관련 논의나 책을 찾아본 적은 없었다. 요즘 한국 시민사회의 최근 변동에 관해 고민이 좀 생겨서 여러 책을 훓어보고 있다. 여러 쉽지 않은 갈등과 그리고 더 심층의 구조적 원칙의 모순 등과 연게된 문제라고 여겨 "공정" 담론의 부상과 확산을 이해하는 일이 쉽지 않겠다고 생각만 하고 있던 차였는데 김정희원 선생님은 어떻게 고민을 전개해 나가셨을지 궁금하다. 프롤로그를 읽어보니 책의 핵심 주장이 제목 그대로라는 점을 이해하게 되었다. "공정 이후의 세계" 2장 불공정한 '공정성 담론'을 해부하다 2장은 한국 공정성 담론의 구조와 특성을 분석하는 내용이다. 담론 폐쇄와 무기화라는 개념을 빌려와 한국 공정성 담론의 구조와 특성을 밝히는 것으로 시작하고 있다. "한국의 공정성 담론은, 첫째 왜곡된 의미와 기존의 권력 관계를 자기복제하고, 둘째 이해관계와 갈등을 은폐하고, 셋째 매사안마다 같은

제니 챈 외 (2021) 『아이폰을 위해 죽다』 (읽는 중) [내부링크]

원제는 『Dying for an iPhone』(2020, Heymarket Books)이다. 책이 나온 건 이전부터 알고 있었다. 번역을 한 이 가운데 한 명이 절친한 후배이기도 정규식 선생이기도 했고, 나온 곳도 인연이 있는 나름북스였기 때문이다. 분야가 다른 책이라고 생각해 흥미롭게만 생각하고 책을 구입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최근에 공부를 하다가 저자 가운데 한 명인 푼 응아이에 관심이 생겨 그의 연구배경을 좀 더 잘 이해하고 싶어 구입하게 되었다. 아직 많이 읽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책이 주는 무게감이 상당하다. 중국 자본주의에서 농민공의 존재에 관한 이야기는 나도 어깨 너머로 많이 들었었다. "농민공의 무제한 공급으로 이후 4반세기에 걸쳐 중국 제조업의 임금 우위는 일반 산업과 특히 전자 분야 노동의 주요 원천이었다. 실제로 1980-90년대 중국 노동자들의 소득은 일찍이 동아시아 다른 공업 국가들이 가장 높은 수준의 성장을 이룬 시기의 소득에 훨씬 못 미쳤다."(45) 책 전

그레이엄 하먼 (2021) 『정치적인 것을 다시 회집하기』 (읽는 중) [내부링크]

그레이엄 하먼(Graham Harman)의 『Bruno Latour: Reassembling the Political』(London: Pluto Press, 2014)이 김효진 선생님의 번역으로 갈무리에서 책이 나왔다. 갈무리에서 하먼 책을 열정적으로 번역해주고 있다. 하먼 책은 여러 권 읽었다. 깊이 이해하려 읽었다기보다는 철학에 관한 감이 떨어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손에 잡히는 데로 읽었다고 말하는 게 더 맞을 것 같다. 라투르도 비슷하다. 중요한 학자라는 건 알았지만 내가 이해하기에는 어렵기도 했고 굳이 라투르를 경유하지 않아도 되는 방식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어서 깊이 참조해야 할 필요성을 많이 느끼지 못하였다. 아마 앞으로도 그러지 않을까 싶다. 사회과학적 사유의 세계는 급변하고 있는데 점점 더 따라가기가 벅차다. 나의 세계를 만들어가면서도 변화하는 세상과 만나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다. 책의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는 것처럼 이 책은 라투르의 정치 이론에

성찰과 파트너십 (2022) 『시민사회운동의 과제를 이야기하다』 [내부링크]

작년에 한 동료가 도와주어 시민사회 관련 연구용역을 한 일이 있다. 급한 마음에 시작한 용역이다보니 개인적으로 그렇게 잘 수행한 용역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동안 관심 있던 몇 가지 문제를 고민하고 자료도 좀 찾아볼 수 있어서 그 점은 좋았다. 시민사회 연구는 원래 『일을 되찾자』(2019)를 발표하고 나서 천천히 준비해보려고 한 영역이었다. 나름 3부작으로 해보겠다고 생각한 게 노동사회, 시민사회, 정치사회였다. 완료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아직도 그 야망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2008년 전후로 한국 시민사회 변화의 동학을 보여주는 책들을 틈나는 데로, 눈에 띠일 때마다 읽어보고 있다. 이 책도 그런 경우의 하나. 부제가 "중견 활동가 7인의 성찰과 모색"이다. 일곱 분의 대담을 기초로 엮은 책이다. 예상보다 분량이 적고 책이 작아서 받고서는 좀 놀랐다. 출판사에서 "시민사회리포트"라는 시리즈로 관련 논의를 엮다보니 그렇게 된 것 같다. 출판사는 휴머니즘이다. 예전에 잘 아는 한

소영현 (2022) 『광장과 젠더: 집합감정의 행방과 새로운 공동체의 구상』 (읽는 중) [내부링크]

소영현 선생님의 글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보다 독서 범위가 넓은 아내에게 물어보니 아내는 이미 알고 있었다. 내 독서가 이렇게 협소하다. 독서가 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협소해가져 가고 있다. 일에 필요한 책도 못 읽는다는 시간 압박이 핑계이기는 한데, 돌아볼 때마다 삶 조차도 협소해지는 것 같아 씁쓸해질 때가 많았다. 시간을 쪼개어 여러 책들을 두루 읽는 이들이 많다. 올해부터는 나도 조금 독서 방식을 바꾸어보려고 고민 중이다. 서문을 읽고 있는데, 글이 참 좋다고 느꼈다. 나같은 경우는 글을 잘 못쓰다 보니 스트레이트 기사 같은 형태를 머릿속에 떠올리며 쓰곤 한다. 글을 읽는 즐거움이나 문체의 형성 같은 차원은 아예 생각조차 못한다. 분명한 전달이 목적인데 그것조차 안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인문학자의 글쓰기에 관한 "투기"만은 아니다. 글을 잘 쓰는 사회과학자도 많다. 책은 논문과 달리 책 그 자체가 가지는 여러 문제들을 생각하게 한다. 문체는 그 가운데 하나다. 책은 짧은

시노하라 마사타케 (2022) 『인류세의 철학: 사변적 실재론 이후의 '인간의 조건'』 [내부링크]

여러 급격한 변화가 동시대에 중첩되어 나타나다 보니 말 그대로 정신이 없다. 한 곳만 보다보면 다른 곳의 변화가 너무 커서 어느새 그 한계가 너무 분명해지곤 한다. 물리적 의미에서 그 범위가 확장되고 있기에 모든 것을 볼 수는 없다. 그렇게 스스로 위로하며 연구 범위를 조절하기는 하지만 역시나 쉽지 않다. 이런 것이 어쩌면 대변동이 일어나는 시대의 한 특징일지도 모르겠다.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린다라는 말의 뜻을 내가 살고 있는 시대에 이렇게 실시간으로 고민하게 될 줄은 미처 몰랐다. 그래도 그 변화를 관통하는 하나의 지반이 있다면 아마도 "인간의 조건"에 관한 성찰이 아닐까 한다. 인공지능에서부터 기후-생태위기까지 그 모든 것들이 인간에 관해 질문하고 있다. 유사한 질문을 지닌 많은 책들이 나오고 있다. 철학을 공부하지는 않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철학책들을 가끔 읽으려고 노력한다. 예전에는 모든 책들을 동일한 무게로 읽다보니 책이 주는 즐거움보다는 내 능력의 한계에 먼저 눈이 가는 경

콜린 크라우치 (2021) 『사회적 유럽 선언』 [내부링크]

예전부터 한 번 읽어보고 싶었다. 다양한 대안 정책들이 제시되어 있을 것 같아서 한 번 보면 유럽에서 제안되고 있는 다양한 고민들을 접할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생각보다 더 정책적이어서 이해가 쉽지 않다. 어쩔 수 없다. 늦게 시작했으니. 그래도 가다보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 한다.

매튜 브라운 & 리안 존스 (2023) 『프레스턴: 더 나은 경제를 상상하다』 (읽는 중) [내부링크]

전세계적으로 지역 대안 경제를 고민는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준 프레스턴 모델과 그 모델과 유사한 혹은 연계되어 있는 다양한 시도에 관해 설명하는 책이다. 프레스턴 모델은 오래전부터 관심이 많았는데 최근에야 연구용역 덕분에 약간이나마 알게 되었다. 조사하는 중에 이 책이 나와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한국에서도 관심 있는 분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 모르겠다. 책 뒷부분에 최근 지역순환경제라는 이름으로 지역경제 연구를 진행하신 인천대의 양준호 선생님이 쓰신 글이 실렸다. 인천대 팀에서 나온 책에도 프레스턴에 관한 글이 실려 있다.

[열두 번째 온라인 독서회] 『개인화: 해방과 위험의 양면성』(홍찬숙, 2015) [내부링크]

[모든이의 민주주의]에서는 매월 온라인 독서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로 한국을 다룬 인문사회과학 서적을 읽습니다. 다른 월례 독서회처럼 월 1회 모여 책을 읽고 그 느낌과 생각을 서로 말하는 모임입니다. 매체는 구글 미트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댓글을 남겨주신 이후, 모임 일자에 아래 링크로 접속하시면 됩니다. 2월에는 좀 바쁜 일이 있어 3월 5일로 잡았습니다. 일자: 2023년 3월 5일 일요일 시간: 저녁 8시 ~ 9시 30분 온라인 토론 링크 열두 번째 책으로 선정한 책은 홍찬숙 선생님의 『개인화』입니다. 홍찬숙 선생님 책은 작년에 한 번 읽은 적이 있었는데요, 좋은 인상을 받아서 이번에 한 권 더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도나 해러웨이 (2021) 『트러블과 함께하기』 (읽는 중) [내부링크]

듀크 대학교에서 나온 도나 해러웨이의 『Staying with the Trouble』의 번역서이다. 책 정보를 보니 모든 내용이 번역된 것은 아니고 일부 번역본이라고 한다. 빠진 부분에는 저작권 문제가 있었다고 한다. 해러웨이 글은 정독을 해본 적이 많이 없다. 예전에 나온 짧은 『해러웨이 선언문』이 아마 가장 집중해서 읽은 글이지 않나 싶다. 대학원 다닐 때 그러니까 벌써 20년 전에도 유명한 분이었기에 주변에 읽는 이도 있었고 가끔 어깨 너머로 듣기도 했다. 그래도 지금같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 이십 년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고 이런 변화가 해러웨이와 같은 학자의 글에 또 다른 생명력을 불어 넣고 있는 것 같다. 무엇보다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젊은 세대 학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것 같다. 나는 요즘에 하고 있는 연구에 "인류세" 부분이 포함되어 있어 그 글과 관련된 해러웨이의 입장이 궁금해 구입하게 되었다. 이번 책에 유명한 논문인 "인류세, 자본세, 쑬루세"가 포함되어 있다.

2022년 읽은 책 10 [내부링크]

2022년 올해 읽은 책 가운데 인상에 남는 책 몇 권을 뽑아 보았다. 언론사나 출판업계에서 하는 올해의 책 선정 같은 건 아니다. 단지 개인적으로 기억에 많이 남는 책들이다. 올해 몇 권을 읽었는지는 모르겠다. 블로그를 보고 완독한 책만 꼽아보니 오십 여 권 정도 되는 것 같다. 한 달에 네 권 정도, 매주 한 권 정도를 완독한 셈이다. 한국에 관한 인문사회과학적 분석을 많이 접하려 했는데도 돌아보니 많지 않다. 압도적으로 외국 번역본이 많다. 2023년에는 조금 더 많이 한국에 관한 책을 읽고 싶다. 좋은 책들을 많이 접할 수 있기를 바라본다. 그런데 확실히 일을 시작하고 난 이후에는 읽은 책이 많이 없다.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책은 밥이 되지 않았다. 1. 구해근 (2022) 『특권 중산층: 한국 중간계급의 분열과 불안』 한국 중산층이 위기에 직면했다는 것은 아마도 상식일 것이다. 굳이 어려운 설명을 하지 않더라도 많은 이... blog.naver.com 2022년 12월

[열한 번째 월례 온라인 독서회] 2023년 1월 29일 『공정 이후의 세계』 [내부링크]

[모든이의 민주주의]에서는 매월 온라인 독서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로 한국을 다룬 인문사회과학 서적을 읽습니다. 다른 월례 독서회처럼 월 1회 모여 책을 읽고 그 느낌과 생각을 서로 말하는 모임입니다. 매체는 구글 미트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댓글을 남겨주신 이후, 모임 일자에 아래 링크로 접속하시면 됩니다. 일자: 2023년 1월 29일 일요일 시간: 저녁 8시 ~ 9시 30분 온라인 토론 링크 https://meet.google.com/xdi-zidr-ixv Meet Real-time meetings by Google. Using your browser, share your video, desktop, and presentations with teammates and customers. meet.google.com 토론 링크는 해당 일시에만 열립니다. 이달의 책 2023년 1월, 첫번째 독서회는 김정희원 선생님이 쓰신 『공정 이후의 세계』(2022,

조효제 (2022) 『침묵의 범죄 에코사이드』 [내부링크]

요즘 어쩌다 보니 창비에서 나온 책을 많이 읽게 된다. 지금 읽고 있는 책은 조효제 선생님께서 쓰신 『침묵의 범죄 에코사이드』(창비, 2022)이다. 한국 사회과학 책에는 저자 사진이 있는 경우가 없는데 선생님 사진이 책날개에 들어 있다. 뵌지 오래되었다. 기억하실런지 모르겠다. 젊은 후학들이 부끄럽게도 여전히 한국 인권학의 최전선에서 활동하고 계신다. 쉽지는 않겠지만 다시 마음을 잡아본다. 에코사이드(ecocide) 논의는 어깨 너머로 들은 적이 있지만 공부를 해본 적은 없다. 주변에서 이런 관점을 제기하는 동료들이 많았는데 이 책을 통해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선생님은 "기후-생태복합위기"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에만 국한하여 문제를 보아서는 안 된다"(17)고 보기 때문이다. "탈탄소 에너지 전환과 함께, 우리가 자연을 대하는 방식, 삶의 방식과 경제 운용에 근본적인 변화가 있어야 한다."(18)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은 현재의 위기 상황

2023년 1월 3일 입고 [내부링크]

또 다시 연구재단 연구계획서 작성의 시간이 왔다. 해가 바뀌면 1월부터 5월까지 약 5개월간이 연구계획서 제출 기간이다. 믿지 못하는 이가 많겠지만 연구재단 외에 별다른 연구자금 후원처가 없는 개인 연구자는 매년 이 긴 시간을 연구계획서를 작성하며 보낸다. 경쟁이 심해 선택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가능한 선택지에는 모두 제출해야 한다. 작년에는 집단연구 계획서를 2개 쓰고, 개인연구 계획서도 2개 썼다. 3개가 떨어지고 하나만 됐다. 그것도 안 된 이들도 있을테니 아쉽다고 말하기도 그렇다. 계획서를 개선해서 쓰면 좋은데 그게 또 그렇게 되지 않는다. 그 사이 연구가 진행된 것도 있고 새로운 연구주제가 떠오르기도 한다. 아무튼 이때가 되면 계획서 작성에 필요한 책들이 많아진다. 몰랐는데 스티븐 존스의 그람시 관련 책이 번역되어 나와 있었다. Routledge에서 나온 책으로 기억한다. 박사 논문 쓸 때 읽었던 기억이 있어 반가웠다. 덕분에 한글로 오랜만에 그람시를 다시 생각해볼 수 있게

안나 쿠트 외 (2022) 『주4일 노동이 답이다』 (읽는 중) [내부링크]

영국 NEF(New Economic Foundation)는 흥미롭고 담대한 공공정책 제안을 하는 곳 가운데 하나이다. 정치적 성향은 잘 모르겠다. 예전에 어디선가 분류한 표를 본 적이 있기는 한데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안나 쿠트(Anna Coote)는 그 중심에 있는 연구자 가운데 한 명이다. 이 책도 예전에 NEF에서 제안한 21시간 노동제와 관련한 글을 보면서 접했던 내용이다. 번역되어 나온 걸 작년에 알고 구입해 놓았는데 이제야 책장을 열어 보았다. 한국에는 국립, 시립 연구원 등 정책 전문 연구원이 많다. 넓게 보면 시민사회 영역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는 연구기관도 많다. 그런데 정책은 실현 가능하고 단기간에 성과를 낼 수 있는 영역에 집중하다보니 생각보다 담대한 제안은 많이 나오지 않는 편이다. 제도 내에서 경합하는 문제가 중요한 이유도 있겠다. 그래도 시민사회 기반 정책 연구기관은 조금 더 담대하게 정책 제안 작업을 해나가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다. 열

놈 촘스키 & 로버트 폴린 (2021) 『기후위기와 글로벌 그린 뉴딜』 (읽는 중) [내부링크]

굳이 말하자면 그린 뉴딜(Green New Deal or Green Deal)보다는 탈성장(Degrowth)에 보다 관심이 만아서 그린 뉴딜 관련 자료를 많이 보지는 못했었다. 하지만 요즘 먹고 사는 일이 아무래도 그린 뉴딜과 보다 계통적으로 접합되는 일이어서 뒤늦게 관련 자료를 찾아가며 틈틈이 공부하고 있는 중이다. 녹색 일자리(green jobs)에 관한 논문이나 보고서를 읽다보면 로버트 폴린을 자주 접하게 된다. 놈 촘스키보다는 폴린의 생각을 보다 입체적으로 알고 싶어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현재 진행 중인 놈 촘스키 선생님을 만난다는 건 역시나 놀랍다. 이 살아 있는 비판정신 앞에 삼가 옷깃을 여미게 된다. 다모클레스의 칼(Sword of Damolces) 머리말에 다음과 같은 문장이 나온다. "20세기 후반에도 핵전쟁으로 인한 인류 절멸의 위협이 다모클레스의 칼처럼 머리 위에 대롱거리는 상황을 헤쳐왔다."(7) "다모클레스의 칼"이란 표현을 처음 만나서 찾아

스티브 존스 (2022) 『비범한 헤게모니』 [내부링크]

스티브 존스(Steve Jones)의 『Atonio Gramsci』(Routledge, 2006)이 최영석 선생님 번역으로 앨피에서 나왔다. 작년에 나왔다. 소식을 모르고 있었는데 우연히 검색하다가 알게 됐다. 이 책은 예전에 학위논문 작성할 때 읽은 적이 있다. 오래되어서 구체적인 내용은 기억은 나지 않는다. "그람시"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으면 무조건 구해서 읽어보던 시절이었다. 그때도 구글 검색의 도움을 많이 받았지만 지금보다는 조금 제약이 있었던 때였다. 여러 경로로 구해서 읽었는데 벌써 10년이 다되간다. 왜 제목이 "비범한 헤게모니"가 되었는지는 모르겠다. 읽어보아야 알 것 같다. 그람시를 해설하는 책은 많은 데 상당수가 오래전 책이다. 국내에는 이제 그람시 연구가 빛을 잃어서 찾는 이도 많이 없다. 개론서이기는 하지만 최영석 선생님과 앨피 출판사 덕분에 한글로 다시 그람시를 읽게 되었다. 그 자체만으로 감사하다. 언어를 조금 더 잘했으면 직접 번역에도 참여해보고 싶었지만,

장훈교 [내부링크]

장훈교 1975년 경기도 가평에서 태어나 인천에서 자라고 배웠다. 1994년 한양대 전자공학과에 들어가 2004년 졸업했다. 과에서 학부로, 학부 이름도 여러번 변경되어 최종 학부명은 잘 모른다. 2004년 성공회대학교 대학원 사회학과에 입학했다. 2014년 조희연 선생님의 지도 아래 안토니오 그람시(Antonio Gramsci)의 조절사회 개념 재구성으로 겨우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8년 이후 일관된 연구주제는 한국 급진민주주의 프로젝트의 체계화이다. 이를 위해 안토니오 그람시의 개념 체계를 매개로 한국 민주주의 급진화를 위한 대항헤게모니 프로젝트가 어떻게 가능한가를 질문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한국 사회운동의 경험과 비판 이론 그리고 민주주의 연구를 결합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현실과 결합하지 못한 추상적 담론으로 현실의 갈등과 모순을 대체해온 지난 연구과정을 반성하고 있다. 현실의 고통과 분리되어 수인의 언어를 생산하는 학문의 장소가 더는 존재할 수 없다는 위기의식이 있다. 비

[연구노트1] 전환적 사회혁신과 제도변화: 《TRANSIT》 프로젝트 [내부링크]

비틀리는 사회혁신 저자 장훈교 출판 진인진 발매 2021.03.13. 출처: 장훈교, 2021, 『비틀리는 사회혁신: 대항헤게모니적 개입을 위한 비판』, 진인진, 285-293쪽 《TRANSIT》은 현대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데 기여하는 전환적 사회혁신(transformative social innovation)에 관한 이론 구성을 목표로 진행된 연구 프로젝트다(Haxeltine et al., 2016: 2). 유럽연합의 후원을 받아 2014년 출발해 2017년까지 4년간 진행되었다. 프로젝트의 이름인 《TRANSIT》은 핵심 연구과제인 “TRANsformative Social Innovation Theory”의 약자다. 물론 《TRANSIT》 이전에도 ‘전환적 사회혁신’을 이야기하는 연구는 있었다. 이때 ‘전환’이란 사회변화와 동일어로 쓰이거나, 혹은 단지 사회혁신을 수식하는 형용사 이상의 의미를 보여주지는 못했다. 《TRANSIT》은 기존에 하나의 통념으로만

[연구노트3] 사회혁신과 게임: 대안실험과 주체화의 다른 방법 [내부링크]

비틀리는 사회혁신 저자 장훈교 출판 진인진 발매 2021.03.13. 출처: 장훈교, 2021, 『비틀리는 사회혁신: 대항헤게모니적 개입을 위한 비판』, 진인진, 176-186쪽 《NESTA》는 “디지털 사회혁신이란 무엇인가?”라는 짧은 동영상에서 게임으로 암 데이터를 분석하는 《셀슬라이더》(CellSlider)라는 컴퓨터 게임을 소개했다. 전문연구자들만 참여했다면 6개월이 걸리는 연구가 수만은 동료시민을 동원할 수 있었던 《셀슬라이더》덕분에 3개월 만에 끝났다.1) 『게임의 변신』을 함께 쓴 데이비드 에더리(David Edery)와 에선 몰릭(Ethan Mollick)은 “개방된 대규모 커뮤니티가 게임을 이용하는 분산혁신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면, 소수의 전문가로 구성된 폐쇄적인 소규모 그룹이 풀 수 없는 복잡한 문제를 푸는 것이 가능해진다(에더리, 몰릭, 2014: 209)”고 말한 바 있다. 《셀슬라이더》는 그 가능성을 보여준 게임이었다. 분산혁신은 단지 게임을 이용하는 하나

[연구노트6] 파편재산체제의 비극: 공동자원체제의 과잉 사유화에 따른 과소이용의 딜레마 [내부링크]

공동자원체제 975년 경기도 가평에서 태어나 인천에서 자라고 배웠다. 1994년 한양대 전자공학과에 입학하기는 했지만, 졸업에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2004년 성공회대학교 대학원 사회학과에 들어갔다. 2014년 안토니오 그람시(ANTONIO GRAMSCI)의 조절사회 개념에 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첫 책은 밀양 송전탑 반대 운동을 다룬 『밀양전쟁: 공통자원 기반 급진민주주의 프로젝트』(2016)이다. 2016년 여름부터 일년 반 정도 《서울혁신센터 사회혁신리서치랩》이란 곳에서 일을 했다. 다음 해 2017년 12월부터 《제주대학교 ... book.naver.com - 종이책을 원하시는 분은 위 링크를 타고 들어가 구매하시면 됩니다. - PDF 버전을 내려 받기 원하시는 분은 블로그 [자료: 내려 받기]에서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이 글은 제 네이버 포스트에도 실립니다. 네이버 포스트에서 보시고 싶은 분은 아래를 확인해주세요. 파편재산체제의 비극: 공동자원체제

[연구노트7] 해커톤 비판 [내부링크]

비틀리는 사회혁신 사회혁신 담론에 대한 비판적 연구학술서 『비틀리는 사회혁신 - 대항헤게모니적 개입을 위한 비판』이 ‘제주대학교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 연구센터’ 위기와 전환 총서 6권으로 발간되었습니다. 저자 장훈교는 2014년 안토니오 그람시의 조절사회 개념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이래,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서울혁신센터 사회혁신리서치랩에서 한국사회혁신을 대상으로 한 연구작업을 수행했고, 제주대학교로 자리를 옮겨 사회혁신의 이론적 맥락과 배경에 대한 내용을 보강하여 『비틀리는 사회혁신 - 대항헤게모니적 개입을 위한 비판』 저술을 완성하였습... book.naver.com 출처: 장훈교, 2021, 『비틀리는 사회혁신: 대항헤게모니적 개입을 위한 비판』, 진인진, 212~215쪽 종이책을 원하시는 분은 위 책 소개 링크를 타고 들어가 구매하시면 됩니다. 이 글은 제 네이버 포스트에도 실립니다. 네이버 포스트에서 보시고 싶은 분은 아래를 확인해주세요. 해커톤 비판 [BY

스콧 갤러웨이 『플랫폼 제국의 미래』 (작성중) [내부링크]

우연하게 방송에서 소개하는 걸 듣고 구매한 것 같은데, 정확하지 않다. 지난 학기에 구입했는데, 정신이 없어 보지를 못했다. 다음 학기 강의때 학생들에게 플랫폼 관련한 책을 소개해주고 싶어, 시간을 쪼개 읽어보고 있는 중이다. [아마존] 1. 인간의 소비 패턴 - 남성과 여성의 차이: 수렵자와 채집자의 차이(36): "남녀의 구매 행동을 관찰하면 오늘날의 남녀가 구석기/신석기 시대의 남녀 모습에서 그다지 많이 바뀌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여자는 만져보고 신어보고 다른 것과 어울리는지 따져보고 또 색상이 다른 것도 살펴보고 싶어한다. 남자는 자기 취향에 맞는 사냥감이 눈에 띄면 곧바로 죽여성 가급적 서둘러 자기 동굴로 돌.......

한국 사회 변화: 사진과 동영상 (작성중) [내부링크]

1926년 서울: 일상 https://youtu.be/dhzBMIsx_0M 1952년: 서울, 광주, 대구 등 큰 도시들 일상 사진 https://youtu.be/dDGahB9n_Q0

조지 마셜, 『기후변화의 심리학』 [내부링크]

전환연구세미나팀에서 다음 책으로 조지 마셜의 『기후변화의 심리학』을 읽기로 했다. 몇년 전인가 제주 어느 서점에서 구매한 책인데, 이번에 읽게 됐다. 책은 저마다 때가 있는 듯하다. 돌아 돌아서 내 앞에 올 때가 있다. 원제는 『Dont' even think about it』이고, 2014년에 나왔다. 미국에서 나온 책들 모두가 그런 건 아니지만 넓은 의미에서 저널리즘과 관여된 활동을 하는 분들이 쓰신 책들에서는 현장성이 느껴진다. 다양한 현장을 돌아다니며 관계된 이들과 인터뷰를 하는 방식으로 책을 쓰면서 발생하는 효과인 듯하다. 책 전체는 장이 아닌 절 분량의 글을 수십 편 모은 구조다. 집중력이 떨어져일 수도 있지만, 후반부로 갈.......

2022년 모든이의 민주주의: 이달의 문학 [내부링크]

매월 한 번씩 좋은 문학 책을 함께 읽는 모임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참여하고 싶으신 분은 아래 구글 폼을 작성해주세요. 근처 도서관에서 모여 함께 보면 좋겠지만,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기 전까지는 온라인으로 진행을 해야겠지요. 책 읽기 모임 기본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 간격: 매월 1주차 월요일 - 시간: 저녁8시~10시(두 시간) - 오프라인 모임이 가능한 경우 장소: 경기도 구리시 갈매역 근처 - 모임 운영 방법: 1) 온라인 참여: 신청하신 분들께 전날에 링크를 보내드립니다. 2) 자유토론 - 참여 신청 링크 https://forms.gle/37JWDRL1kD4RQK3Z6 2022년 3월의 문학 - 2022년 3월에는 첫 번째 책으로 가즈오 이시구로 선생님의 『.......

김동춘, 『한국인의 에너지, 가족주의』 [내부링크]

김동춘 선생님 책이다. 언제나 선생님을 떠올리면 죄송한 마음부터 든다. 선생님 책을 읽으며 계속 공부할 수 있도록 건강하셨으면 좋겠다. 본의 아니게 시작된 여러 공부가 올해 초에 부족하나마 정리될 것 같다. 다음 단계로 어떻게 나가야 하나 고민을 많이 한다. 분명하지는 않지만, 어떤 경로를 택하든 한국 사회 연구 비중은 지금 보다 더 늘어날 것 같다. 한국 사회학의 두께가 얇다는 비판이 있지만, 현재 나오는 연구들을 보면 우리 학계가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를 쉽게 알 수 있다. 존경을 표하고 싶다. 1. "「유교와 한국의 가족주의」(2000)에서 가족주의는 지위 재생산의 전략, 근대의 정치경제적 위기의 산물이라는 점을 강.......

테다 스카치폴, 『민주주의의 쇠퇴: 미국 시민생활의 변모』 (작성중) [내부링크]

제3장 입회자, 조직자, 시민들 1. "미국의 전국적인 자발적 연합체의 통상적인 건설 과정"(101) --> "대부분 지역 지부 건설과 개인 회원 증가를 도모하기 이전에 이미 전국적 센터를 만들고 각 주에서 결사 단위를 확대했다."(101) 2. 미국 연방주의와 자발적 결사체 건설의 역사적 과정의 관계: "연방주의의 존재로 말미암아 전국과 주, 지방의 조직자들은 자발적인 지역 지부를 전국 곳곳으로 확장하기 위한 협력이 더 수월해졌으며, 전국적인 목표를 지역의 다양성과 조화시킬 수 있었다. 연방주의는 또한 필자가 '경쟁적 모방'(competittive emulation)'이라고 부르는 과정을 촉진했다. [..] 경.......

제이슨 히켈 『적을수록 풍요롭다: 지구를 구하는 탈성장』 [내부링크]

요즘 탈성장에 관해 많은 책이 번역되어 나왔다. 관련 활동을 하고 있는 김현우, 민정희 선생님께서 제이슨 히켈의 『적을수록 풍요롭다』(2021)를 내놓았다. 찾아보니 원저는 2020년에 나왔다. 탈성장에 공감하면서도, 탈성장 프로젝트가 구호 이상 수준으로 발전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에 대한 국내 연구가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던 차라, 이 책이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지 질문하며 읽고 있다. 1. "우리는 경제의 어떤 부문들(대중교통, 재생에너지, 저렴한 공공주택 등)이 여전히 확대될 필요가 있고, 어떤 부문들(SUV, 호화주택, 공장식 축산으로 생산된 소고기, 개인 전용기, 패스트 패션, 광고, 군비 등)이 사회적 필요성이 적으며 적.......

모든이의 민주주의 2022년 월례 세미나 [내부링크]

매월 한 번씩 책을 함께 읽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져 보려고 합니다. 참여하고 싶으신 분은 아래 구글 폼을 작성해주세요. 근처 도서관에서 모여 함께 보면 좋겠지만,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기 전까지는 온라인으로 진행을 해야겠지요. 세미나 기본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 간격: 매월 3주차 목요일 - 시간: 저녁8시~10시(두 시간) - 장소: 경기도 구리시 갈매역 근처 - 방법: 1) 온라인 참여: 신청하신 분들께 링크를 보내드립니다. 2) 자유토론 - 참여 신청 링크 https://forms.gle/37JWDRL1kD4RQK3Z6 2022년 1월 세미나 - 책 소개는 아래를 참조해주세요.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aver?bid=21359059 - 책 내용을.......

2022년 1월 10일 전환연구세미나팀 제주 워크숍 [내부링크]

연구재단 프로젝트 준비로 만난 선생님들과 작년 말부터 가칭 "전환연구세미나"를 하고 있다. 제주대 연구센터 박서현, 윤여일 박사 덕분에 2022년 1월 10일부터 제주에서 워크숍을 함께 했다. 모두 고마운 인연들이다.

연구 후원: 단행본 『공동자원체제(Commons): 2018-21 연구노트』(가칭) 발간 [내부링크]

새 단행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몇 년간 제주에서 공부했던 공동자원체제(commons)에 관한 메모를 모은 책입니다. 지난 제주 연구생활을 정리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느껴 시작한 작업입니다. 의미 있고 새로운 연구성과를 내어 놓고 싶었습니다만, 제가 부족해 그 수준까지 나아가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공동자원체제를 공부하면서 읽고 정리하고 고민했던 주제들을 연구노트 형식으로 묶어보고 있습니다. 후원해 주신 연구비는 (1) 현재 작업중인 연구 마무리 (2) 출판 작업 비용 등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연구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자세로 보답하겠습니다. 후원 기간: 2022년 1월 15일 ~ 2022년.......

마리 야호다 외 『실업자 도시: 마리엔탈』 [내부링크]

다시 시작한 모든이의 민주주의 첫 월례 세미나 책으로 마리 야호다 외의 『실업자 도시: 마리엔탈』을 선정했다. 연구에 사용된 방법이라고 알려진 사회지학, 그리고 책 광고에 나온 '기본노동'이란 말 때문이었다. 나도 개인적으로 2019년에 발표한 『일을 되찾자』(2019, 나름북스)에서 시민기본노동에 대해 부족하나마 고찰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겉표지가 좀 눈에 안 들어온다. 유강은 역자의 글은 짧지만, 글 전체를 잘 요약한다. 번역도 좋다. 1. 책 내용을 다룬 TV 다큐멘터리가 있다고 한다. 공개된 링크를 찾아봤는데, 아쉽게 찾지는 못했다. 그래도 IBDB를 보면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https://www.imdb.com/title/t.......

아론 베나나브 『자동화와 노동의 미래』 [내부링크]

『일을 되찾자』(2019, 나름북스)를 집필하면서, 제한적이었지만 현대 좌파의 자동화 담론을 접한 적이 있었다. 자동화 문제를 우리가 회피할 수 없다는 인식은 그때 형성된 것 같다. 가끔 유튜브나 페이스북에서 추천해 주는 영상 중에는 현재 개발 중이거나 개발된 자동화 기술이 소개된다. 우리는 어디쯤 와 있는 것일까? 어디로 가야할까? 영상을 볼 때마다 많은 생각이 든다. 아론 베나나브는 어떤 생각일까? 궁금하다. 1. "미래에 결국 완전에 가까운 자동화가 실현된다면 '인간'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7) 2. "자동화 담론의 가정과 달리 노동생산성이 개선되는 속도는 빨라지기는 커녕 오히려 떨어지고 있다.......

레이몽 부동 『사회변동과 사회학』 [내부링크]

다음 학기 강의 교재로 사용하려고 읽어보는 중이다. 교과서로 사용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사회변동론은 관심은 있었지만 나 조차도 체계적으로 검토해본 적이 없었다. 여러 이론들을 그때그때 접하기는 했지만, 그 내용이 방대해 내가 공부하기 어려운 영역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듯 하다. 1. 로버트 머튼(R. Merton): "의도된 사회행위의 기대하지 않은 결과들"(1936) https://doi.org/10.2307/2084615 머튼의 이 논문이 부동에게 미친 영향이 흥미롭다. 기대하지 않은 결과들은 사회변동 설명할 때 중요하게 설명해야 할 요소인 것 같다. "사회변동에 관심이 있는 사회학자들이 특별히 이 개념에 주목하는 이유는, 이것이.......

앤서니 엘리엇 『현대 사회 이론의 모든 것』 (작성중) [내부링크]

1. "사회를 '이끌어 나가는 것'이 무엇인지, 거기서 새로운 사실은 무엇인지에 대한 치열한 논쟁이 사회이론의 초점이다."(23) 2. 앤서니 기든스, [기후변화의 정치학], 기든스 패러독스(27) "지구온난화로 야기되는 위험은 그것이 아무리 엄청난 것이라도 매일매일의 일상생활에서는 확실하지도 즉각적이지도 가시적이지도 않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팔짱을 끼고 구체적인 일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것이 가시화되고 고통스러워질 때까지 기다리고, 그때서야 심각한 행동을 취할 것인가. 그때는 이미 늦는다."(기든스)

2021년 11월 4일 2021 사회혁신한마당 발표 및 토론: 사회혁신 2.0을 향해 [내부링크]

2021년 11월 4일, 사회혁신한마당 씬2021@울산 [사회혁신 2.0을 향해] 세션에 발표자로 초대 받았다. KTX를 타고 내려가 발표와 토론을 했다. 발표는 [비틀리는 사회혁신]이란 주제로 슬라이드 형식으로 진행했다. 토론에서는 최근 고민하고 있는 경합적 관료제의 필요성과 시민-관료제의 중첩제도의 필요성에 대해 전달하려고 노력했다. 아직 구체적인 연구가 없어 힘은 없었던 것 같다. - 출처: https://youtu.be/aqHBxlibllo

외부 기고글(언론, 출판사 등) [내부링크]

[기고] 제2공항 공개토론회, 공적 판단의 원리와 조건들 2020년 6월 10일 http://www.jejusori.net/news/articleView.html?idxno=316742 [기고] 제주의 미래는 일기예보가 아니다 2019년 10월 1일, 《제주의 소리》 http://www.jejusori.net/news/articleView.html?idxno=307368 한울엠플러스 블로그 기고글 모든 이들을 위한 하늘 2015년 5월 29일 https://m.blog.naver.com/hanulnew/220373594851 국가 없는 자들의 방역체계 2015년 6월 26일 https://m.blog.naver.com/hanulnew/220402330206 놀이터를 되찾자 2015년 7월 29일 https://m.blog.naver.com/hanulnew/220434651890 "모든 이들의 노동" 후.......

사이토 고헤이 『지속 불가능 자본주의』 [내부링크]

전환연구세미나팀(가칭)에서 다음주에 사이토 고헤이의 [지속 불가능 자본주의]를 읽는다. 사이토 고헤이의 책이 동시에 두 권이 번역되어 나와서, 다른 한 권도 같이 구입했다. 그 책 제목은 [마르크스의 생태사회주의: 자본, 자연, 미완의 정치경제학 비판]이다. 이 책은 사이토 고헤이의 박사 논문을 책으로 펴낸 것이다. [지속 불가능 자본주의]는 박사 논문에 기초하면서도 쉽게 자신의 주장을 펼친 책이다. 특히 "탈성장 코뮤니즘"이란 명제 아래 마르크스의 생태사회주의 전략을 재독해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마르크스의 생태사회주의]는 아직 다 읽지 못했다. [지속 불가능 자본주의]는 다 읽었다. 일본의 젊은 학자가 궁금.......

제이슨 W. 무어 『생명의 그물 속 자본주의』와 『저렴한 것들의 세계사』 [내부링크]

다음 전환세미나 책으로 제이슨 W. 무어의 『생명의 그물 속 자본주의』(Capitalism in the Web of Life)가 선정됐다. 올해 언젠가 사두었던 『저렴한 것들의 세계사』도 읽지 못해, 이번 기회에 함께 읽었다. 『저렴한 것들의 세계사』는 라즈 파텔과 무어가 함께 쓴 책이다. 라즈 파텔 이름은 왠지 익숙했는데, 책장을 보니 『경제학의 배신』이란 책에 라즈 파텔 이름이 있다. 이 책의 한 장이 "공동자원체제"(commons)에 관한 장이어서 기억에 있었다. 『생명의 그물 속 자본주의』는 사실 올해 읽은 적이 있는데, 대략 어떤 내용인가 살펴보려 읽어서인지, 전혀 기억에 없었다. 이번에는 『저렴한 것들의 세계사』를 읽고, 다시 읽.......

케이트 소퍼 『성장 이후의 삶』 [내부링크]

케이트 소퍼(Kate Soper)가 2020년에 쓴 「Post-growth living』이란 책이 한문화 출판사에서 안종회의 번역으로 출판되었다. 케이트 소퍼는 지금 제주대학교에서 근무하고 계시는 서영표 교수님 덕분에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국내에 번역된 책이 없어 체계적으로 공부해본 적이 없었다. 소퍼가 인용하고 있는 글이 매우 많은데, 그 가운데 흥미로운 내용이 참 많았다. 그 참고문헌을 나름 정리해본다. 1. Ingolfur Bluhdorn, 2011, "The Sustainability of democracy: on Limits to growth, the post-democratic turn and reactionary democrats" https://www.eurozine.com/the-sustainability-of-democracy/ 민주주의가 지속가능.......

[2016/04/13] 고려대 대학원 신문: 보편의 지평에서 밀양 투쟁의 의미를 묻다 [내부링크]

- 원문: https://www.koreapas.com/m/view.php?id=kutimes&back=1&tagkeyword=&no=7680&page=14

다니엘 잉그스터(Daniel Engster) 『돌봄: 정의의 심장』(작성중) [내부링크]

돌봄 이론에 대해 체계적으로 읽은 건 얼마 되지 않는다. 2014년에 번역되어 나온 조안 C. 트론토의 책 『돌봄 민주주의』를 읽은 게 첫 계기였다. 이 책은 2021년 10월에 다시 재발간되었다. 2014년에 비한다면 "Caring Democracy"라는 개념이 낯설지 않게 느껴진다. 그만큼 우리의 현실과 이론 사이의 간극이 줄어들고 있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aver?bid=21248395 관련 이론을 열정적으로 소개하고 있는 김희강 선생님께서 돌봄과 관련된 여러 책을 번역해주셔서 이후 여러 권을 구입했다. 이번에 읽고 있는 책은 다니엘 잉그스터(Daniel Engster)의 『돌봄: 정의의 심장』(The Heart of Justice: Car.......

2018년 10월 31일 제주 탑동 매립 반대운동 30주년 기념 학술토론회 [내부링크]

- 출처: http://www.jejusori.net/news/articleView.html?idxno=211312

2017년 9월 6일 Sharable City 세미나 [내부링크]

- 출처: http://www.sharehub.kr/sharestory/news_view.do?storySeq=274

2020년 10월 23일 《2020제주공동자원포럼》 [내부링크]

- 출처: http://www.jejusori.net/news/articleView.html?idxno=322723

2014년 10월 30일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10월 월례포럼 [내부링크]

- 출처; http://ecpi.or.kr/epbrd/bbs/board.php?bo_table=bbs7&wr_id=284&page=11

2016년 4월 13일 76차 문화나눔마당: 밀양과 연대 [내부링크]

- 출처: http://www.artizen.or.kr/xe/index.php?mid=board_Zuww96&listStyle=list&order_type=desc&sort_index=title&document_srl=8175

2019년 5월 26일 제9회 맑스코뮤날레: 새로운 좌파 기획의 가능성 [내부링크]

- 출처: https://culturalaction.org/39/?q=YToy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zOjQ6InBhZ2UiO2k6NTt9&bmode=view&idx=3850006&t=board&category=RGD8auDy27

2017년 4월 은평구 자전거도시 만들기 프로젝트 [내부링크]

- 출처: https://m.blog.naver.com/oyy0104/220996295309

[2016/03/19] 레디앙: 밀양의 전쟁은 현재 진형형 [내부링크]

밀양의 전쟁은 현재 진행형 [책소개] 「밀양 전쟁」(장훈교/ 나름북스) By 레디앙 2016년 03월 19일 09:01 오전 2001년 5월 밀양은 국가 전력망의 송전 선로 경과지, 즉 송전탑 건설지로 선정됐다. 밀양 상동면 옥산리 주민들이 한국전력 밀양 지점 앞에서 첫 집회를 가진 2005년 12월 이후로 밀양의 투쟁은 2016년 현재 11년째 진행되고 있다. 오랜 투쟁 과정에서 100명 이상의 마을 주민이 병원으로 응급 후송됐고, 70명 이상이 사법 처리를 기다리고 있다. 무엇보다 2012년 1월 16일 이치우 할아버지가 분신자살했고, 2013년 12월 2일에는 유한숙 할아버지가 농약을 마시고 음독자살을 시도해 12월 6일 숨졌다. 고령의 밀양 주민들이 장시간 완.......

[2016/03/24] 한겨례: 밀양 송전탑 반대투쟁이 계속돼야 하는 이유 [내부링크]

원문보기: https://www.hani.co.kr/arti/culture/book/736762.html

[2018/08/28] 스트레이트뉴스: 4차 산업혁명의 허상에서 벗어나려면 [내부링크]

[주목할 만한 책] 이광석 외, [사물에 수작 부리기] 소개글

[2019/07/05] 한겨레: 노동의 위기, 민주주의의 기회 [내부링크]

https://www.hani.co.kr/arti/culture/book/900622.html

2010년 9월 17일 제5회 맑스코뮤날레 1차 워크숍 [내부링크]

- 원문: 아래 현재의 상황과 역사적 진단 [제5회 맑스코뮤날레 1차 워크숍] 한국진보운동에서 주체형성전략(1) 참세상 2010.09.21 08:02 이명박 정권 등장이후 진보운동이 바닥을 쳤다는 평가는 일반적이다. 이에 진보운동의 재구성을 위한 일차적 과제로 주체형성전략을 꼽고 있지만 매우 지난한 과제임에는 틀림없다. 지난 9월 17일 서강대에서는 제5회 맑스코뮤날레가 <주체형성전략>을 주제로 1차 워크숍을 개최했다. 민중언론 참세상에서는 이날 워크숍의 토론 내용을 3회에 걸쳐 연재하고자 한다. 이날 워크숍은 정병기(영남대)의 사회로 고민택(사노위), 박래군(인권운동사랑방), 심광현(문화과학), 이진경(수유너머 N), 장훈교(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