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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_#02. 웰씽킹(켈리 최) [내부링크]

웰씽킹(WEALTHINKING) 저자 켈리 최 출판 다산북스 발매 2021.11.10. 내가 요즘 흠모하는 여러 여성들 중 한 명이 바로 켈리 최 회장님이다. 빚이 10억이나 있는 상황에서도 글로벌 외식 기업인 켈리델리를 만들어냈고, 이제는 많은 여성들에게 부자들의 성공 방법을 알리기 위해 유튜브와 강연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계신다. 켈리 최 회장님이 강조하는 문장이 있다. "켈리가 했다면 당신도 반드시 할 수 있습니다." 나는 이 문장에 사로잡혀 있다. 그녀가 말하는 모든 말들을 흡수하려 하고, 움츠러 있던 나 자신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대학원에 입학하기 전까지만 해도 의지가 불타올랐었는데, 학교에서 공부를 하면서 점점 스스로의 잠재력을 갉아먹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더 잘하는 동기들이 사방에 있고 내 실력은 향상되지 않는 걸 보면서 자꾸 비교하게 되었다. 나는 해외에서 산 적도 없고, 영어를 전공하지도 않았고, 영어 쓰는 일을 한 적도 없으니까... 나는

싱가포르, 남성 간 성관계 처벌법 폐지 [내부링크]

2022년 8월 17일 자 #뉴욕타임스 #MorningBriefing 입니다. 정식 번역문이 아닌 제가 번역한 것이니 참고용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christianlue, 출처 Unsplash 싱가포르, 남성 간 성관계 처벌법 폐지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가 옛 영국 식민지 시대에 제정된 법인 동성애(남성 간 성관계) 처벌법을 폐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번 헌법 수정안에 동성 간 결혼을 합법화하는 내용을 포함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싱가포르의 동성애 단체는 동성애 처벌법인 형법 377-A 조항이 실제 집행되지 않더라도 존재 자체만으로 차별을 부추긴다고 주장하며 폐지 운동을 수년간 이어왔다. 열두 곳이 넘는 동성애(L.G.B.T.Q) 단체들은 동성애 처벌법 폐기 결정을 환영했다. 하지만 동성애 결혼을 불허하는 헌법 수정안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명했다. Singapore to decriminalize gay sex Singapore’s prime minister Lee

서민재 남태현 마약 폭로 진실은? (feat. 뽕쟁이 영어로?)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번역하는 김재이입니다. 어제 연예 뉴스를 뜨겁게 달군 기사 하나가 있죠. 하트시그널 출연자였던 서민재가 남태현과의 다정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마약 투약 사실과 폭행 사실을 폭로했는데요. 서민재와 남태현이 연인 사이인지 알려지지 않았었기 때문에 놀라기도 했지만 더 놀랐던 것은 두 사람이 마약을 했다는 주장 때문이었습니다. 현재는 서민재가 정신과 약을 적정량보다 많이 먹어서 기억을 잃은 상태에서 일으킨 일이라고 해명했는데요. 경찰도 서민재의 마약 폭로 후 남태현에 대한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qimono, 출처 Pixabay 오늘은 이번 사태에 관한 영문 기사를 통해 '마약 중독자'와 '폭력', '주사기'를 영어로 어떻게 표현하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시작해볼까요? Police investigate claims of drug use, violence by Nam Tae-hyun, Seo Min-jae Police are investigating the

한국 MZ세대, 일본이나 북한보다 중국 반감 가장 크다? (feat. 반중정서 영어로?)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오늘 신문 기사 중에서 한국인, 특히 2030 MZ세대가 중국에 대한 반감이 북한이나 일본보다 더 크다는 기사를 보았는데요. 제가 어릴 때만 해도 주변 친구들 10명 중 6명 정도가 중국어를 배웠고 중국을 가장 가고 싶은 나라로 꼽았었는데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요. 오늘은 한국 MZ세대의 중국에 대한 반감 '반중 정서'를 영어로 어떻게 표현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작해 볼까요? PPPSDavid, 출처 Pixabay 먼저 영문 기사부터 살펴볼게요! Anti-China sentiment at its peak: survey While South Korea and China celebrate 30 years of their diplomatic relationship this week, Koreans’ dislike for the neighboring country appears to be reaching its peak. The survey asked 1,000 S

필리핀, 2년 만에 대면 수업 전면 재개 [내부링크]

2022년 8월 23일 자 #뉴욕타임스 #MorningBriefing 입니다. 정식 번역문이 아닌 제가 번역한 것이니 참고용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akshayapatra, 출처 Pixabay 필리핀, 2년 만에 대면 수업 전면 재개 지난 22일 필리핀 학교들의 대면 수업이 시작되면서 수백만 명의 아이들이 학교에 돌아왔다.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시행해온 코로나19 봉쇄 조치가 해제된 것이다. 부통령이자 교육부 장관인 사라 두테르테(Sara Duterte)는 "아이들의 교육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라고 말했다. 봉쇄 조치로 인해 잃어버린 시간을 따라잡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필리핀은 코로나19 팬데믹 전에도 교육 격차가 가장 심한 국가 중 하나였다. 세계은행(World Bank)에 따르면 10세가 되도록 간단한 글자를 읽지도 이해하지도 못하는 아이들이 필리핀 전체 학생의 90%가 넘는다. 코로나19 사태가 오히려 격차만 키웠을 수 있다. 필리핀 정부는 팬데믹 기간 동안 온라

부자들의 책 20권 읽기 도전 선언 (feat. 유튜버 이연)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여러분 번역하는 김재이입니다! 그동안 제가 글이 뜸했죠. 본업인 번역 일이 갑자기 몰려서 블로그에 잠시 소홀했습니다ㅠ 그리고 요즘 고민이 조금 많았어요. 이 블로그를 어떻게 운영해나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었어요. 영어 정보를 알려드리는 블로그가 맞을지, 아니면 제 번역 일상을 보여 드리는 블로거가 맞을지, 글의 주제가 중구난방이면 이도 저도 아닌 게 될 것 같아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네요. 앞으로 저는 이 블로그에 제 생각을 담은 이런 글을 올려보려고 해요. 종종 정보를 드리는 꿀팁 글도 올리겠지만 주로 제가 번역 일을 하면서 느낀 점들 그동안 제가 번역 일에 도전하기까지 거쳐온 일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제 블로그 이름처럼 '매일 배우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으려고 해요. 또 저는 책과 유튜브를 자주 보는데요. 블로그에 짧게나마 후기를 남겨보려고도 해요. 책과 유튜브 영상에 대한 느낀 점, 좋았던 점, 내용 요약을 남겨보려 하고요. sams

독서_#01. 역행자(자청) [내부링크]

역행자(10만부 기념 페이크 에디션) 저자 자청 출판 웅진지식하우스 발매 2022.05.30. 자청을 알게 된 건 2019년쯤이었다. 부자 되는 법을 가르치는 오프라인 강의가 막 성행하기 시작할 때였고 그때 주택 경매에 관심이 많으셨던 아주버님이 자청이라는 이름을 한번 언급하셨던 적이 있다. 지금과 달리 당시의 나는 돈에 큰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기억만 해두고 찾아보거나 하지는 않았다. 그 이후 3년이 흘렀고 자청이라는 사람은 이제 사업과 유튜브 성공을 발판 삼아 책까지 내는 그야말로 자수성가한 청년이 되어 있었다. 이 책의 제목 ≪역행자≫는 유명한 자기 계발서 ≪부의 추월차선≫을 떠올리게 한다. 순리대로 살아서는 부자가 될 수 없으며, 유전자나 부를 타고나지 않았더라도 자신처럼 지극히 평범한 사람도 이 책에서 알려주는 방법대로만 하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인생에도 게임처럼 공략집이 있다'라는 사실을 깨달으며 삶이 180도 바뀌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만

지루함과 즐거움은 한 끗 차이 [내부링크]

일을 하다가 도무지 집중이 되지 않아 집 앞 천으로 산책을 나왔다. 엉덩이가 들썩거리는 걸 2시간 붙잡고 앉혀놨는데 영혼은 이미 가출… 일단 컴퓨터를 접고 날씨가 좋길래 일단 마음 가는 대로 걸었다. 집 앞 천에 다다르니 내가 제일 좋아하는 시간의 색깔이 사방에서 반짝이고 있었다.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나온 사람, 운동하러 나오신 할아버지, 잠자리 채집에 여념없는 초등학생들. 저마다 느긋하게 이 시간을 꾹꾹 눌러 보내고 있었다. 글도 안 써지고 자꾸만 졸려서 조급해졌던 나와는 다른 사람들. 이런 하루도 괜찮다고 다독이는 것 같다. 꼭 꽉찬 하루로 한달을 만들어야 한다는 강박을 가질 필요는 없다. 가끔은 잠시 멍하니 있는 시간도 필요하다. 그런데 이 산책로는 사실 저녁마다 남편과 파워워킹하는 곳이다. 남편은 목적지향형 성향이라서 목적지를 정해두면 주변을 보지 않고 전력질주한다. 어떤 루트로 가야 효율적인지, 몇 분 걸리는지, 속도를 얼마나 빠르게 걷는게 좋은지 생각하면서 걷는다. 그에

[Aug 17, 2022] 스콧 모리슨 전 호주 총리, 일부 부처 장관 극비에 겸직 논란 [내부링크]

2022년 8월 17일 자 #뉴욕타임스 #MorningBriefing 입니다. 정식 번역문이 아닌 제가 번역한 것이니 참고용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adijoshi11, 출처 Unsplash 스콧 모리슨 전 호주 총리, 일부 부처 장관 극비에 겸직 논란 스콧 모리슨 전 호주 총리가 재임 중 규정을 어긴 사실이 드러나 호주 전역이 정치 스캔들로 들썩이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총리직을 수행하면서 5개 부처의 장관을 공동으로 겸직한 것이다. 게다가 이러한 사실을 국민에게 공개하거나 의회에 알리지도 않았다. 심지어 해당 부처 장관들 중 일부는 이러한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리슨 전 총리는 지난 5월 총선에서 패배해 총리직에서 물러났다. 현 호주 총리인 앤서니 앨버니지 총리는 "장관 겸직이라는 결정을 내린 사고방식을 이해할 수 없다"면서 "민주주의를 해치는 결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 정권을 향해 "사기꾼이 이끈 정권(government by de

좋은 돈이 찾아오게 하는 비법 (책 <돈의 속성>) [내부링크]

여러분~ <돈의 속성>이라는 책 혹시 읽어보셨나요? 한인 기업 최초 글로벌 외식 기업인 '스노우폭스' 그룹의 창업자 김승호 회장님이 쓰신 책인데요. 요즘 #자기계발 과 #재테크 에 관심이 많기도 하고 자기계발 유투버들이 극찬한 책이기도 해서 저는 어제부터 읽기 시작했어요. 돈 버는 비법을 알려주는 실용 서적이라기보다는 돈을 대하는 마음가짐을 알려주시는 책인 것 같아요. 그중에서 저는 '좋은 돈이 찾아오게 하는 일곱 가지 비법'이라는 부분을 여러 번 읽었는데요. 김승호 회장님은 돈은 인격체이고, 돈에도 좋은 돈이 있고 나쁜 돈이 있다고 여러 번 말씀하세요. 나쁜 돈이 찾아오면 내게 있는 돈까지 나쁜 영향을 미쳐서 모두 사라지게 만들고, 좋은 돈이 찾아오면 밖에서 다른 돈을 불러 모은다고 하시더라고요. '부자가 되려면 부자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라'라는 말 많이 하잖아요. 저도 예전에는 '에이 그런다고 부자가 되겠어?'라고 의심했는데 이제는 속는 셈 치고 한번 따라 해보려고요~ 이번 글에

[NYT 기사 번역] 중국, 주택담보대출 상환 거부 운동 일어나 (Aug 18, 2022) [내부링크]

2022년 8월 18일 자 #뉴욕타임스 #MorningBriefing 입니다. 정식 번역문이 아닌 제가 번역한 것이니 참고용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Savva, 출처 OGQ 중국, 주택담보대출 상환 거부 운동 일어나 중국 전역의 100곳이 넘는 도시에서 분노한 아파트 구매자 수십만 명이 거리로 나와 주택담보대출 상환을 거부하는 시위가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중국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인터넷을 통제해 뉴스를 검열했음에도 불구하고 주택 구매자들은 집단 시위를 시작했다. 크라우드소스 리스트에 따르면 현재 보이콧 시위가 일어나는 건물만 326곳에 이른다. 이번 사태로 인해 상환되지 않은 총 대출금의 약 4%인 2,220억 달러 상당의 주택담보대출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가 중국 경제에 영향을 미쳤듯, 이번 주택담보대출 상환 거부 운동 또한 중국 경제 성장의 둔화를 나타내는 신호이다. 지난 수십 년간 중국 경제는 더디

[영어] '빅마우스' 뜻은?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여러분 요즘 드라마 '빅마우스'가 매우 핫한데요. 빅 마우스가 무슨 뜻인지 궁금하시지 않으셨나요? 오늘은 빅마우스 뜻에 대해 쉽고 간단하게 알아보려 합니다. 시작해볼까요? 빅마우스(big mouth)는 '큰 입'이란 뜻일까? 먼저 영영사전에서 정의를 찾아볼까요? 1. an indiscreet or boastful person 경솔하거나 허풍을 떠는 사람 2. a tendency to speak boastfully or indiscreetly 경솔한 말을 하는 경향 또는 허풍을 떠는 말을 하는 경향 출처: Oxford Languages Merriam-Webster 사전에서는 아래와 같이 나와있네요! 1. 명사 informal a person who cannot keep a secret or who talks too much 2. 명사 informal used in phrases that describe a person who talks too much 출처: Merriam

[뉴욕타임스 영어기사 번역] 중국, 폭염으로 경제 피해 막심 [내부링크]

2022년 8월 19일 자 #뉴욕타임스 #MorningBriefing 입니다. 정식 번역문이 아닌 제가 번역한 것이니 참고용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mikejerskine, 출처 Unsplash 중국, 폭염으로 경제 피해 막심 중국이 60여 년 만의 찾아온 기록적인 폭염으로 두 달 넘게 신음하고 있다. 중국 경제를 힘들게 하는 이번 폭염은 최소 1주일 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남서부 지역이 특히 피해가 컸다. 가뭄으로 강이 말랐고 지역 식수 공급과 수력 발전에 차질을 빚었다. 공장들은 문을 닫아야 했으며 계획 정전 조치로 인해 산업 시설 가동이 피해를 입었다. 도시 두 곳에서는 폭염으로 크게 늘어난 전력 소비를 줄이기 위해 냉방 중단 명령을 내렸다. 농업도 폭염 피해를 피해 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폭염으로 가뭄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쌀 수확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Heat wave strains China’s economy For more than two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시즌2 확정? (feat. 자폐스펙트럼 영어로?)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여러분~ 최근 매우 핫한 드라마였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어제 종영됐습니다. 자폐스펙트럼을 긍정적으로 조명했다는 찬사를 받은 드라마였는데요. 저 또한 인물들 하나하나 따뜻해서 마음졸이지 않고 편안하게 본 드라마였던 것 같아요! 제작사에서도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시즌2를 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하네요? 아주 반가운 소식이죠! 2024년에 방영될 수 있도록 준비한다고 하는데요. 너무너무 기다려지네요~~!! nowyouknowgini, 출처 Unsplash 오늘은 그런 의미에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대한 영자 신문 기사를 통해 주요 표현들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그럼 함께 공부해볼까요? 자폐스펙트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의 대형 로펌 생존기(출처: ENA)'를 다룬 드라마죠. 혹시 '자폐스펙트럼'을 영어로 어떻게 부르는지 아시나요? 사실 우리말로는 뉴스나 기사에서 자주 들어서 익숙한 단어인데도 영

[Aug 11, 2022] 한국, 폭우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 목소리 이어져 [내부링크]

2022년 8월 11일 자 뉴욕타임스 Morning Briefing 기사입니다. 오늘도 한국의 폭우 피해에 대한 기사가 실렸는데요. 이번 기사에서는 서울의 반지하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피해를 중점적으로 다루었습니다. 반지하에 거주하는 저소득층에 대한 대책과 해마다 문제가 되는 폭우 대비책을 이번에 확실히 세웠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priscilladupreez, 출처 Unsplash 한국, 폭우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 목소리 이어져 엄청난 물 폭탄이 쏟아져 서울 일부 지역을 강타해 최소 9명의 사망자를 냈다. 반지하에 거주하던 일가족 3명이 이로 인해 참변을 당했다. 13살 여자아이와 아이 엄마(47세), 그리고 아이의 이모(48세)였다. 이 사고는 한국의 도시 저소득층이 거주하는 열악한 환경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도시에 거주하는 저소득층은 보통 반지하라고 불리는 집에 산다. 2020년 미국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에서 주인공 기우네 가족이 살던 집이 바로 반지하다.

영한 번역가 김재이 입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영어를 우리말로 옮기는 번역가 '김재이'입니다. 저에 대해 궁금해 하실 분들을 위해 짧게 소개드려고 합니다. 직업 영한 번역가 학력 호주 맥쿼리대학교 영어통ㆍ번역학 석사 숭실대학교 경제학ㆍ언론홍보학 학사 회사 경력 전) 국내 대형 로펌 비서 (송무/공정거래/IP) 전) H백화점 식품팀 영업관리, 판매기획(판촉, 마케팅, 기획 등) 전) 웨스틴 계열 C호텔 인사총무팀 인턴 번역 경력 외국 암호화폐거래소(B사) 마케팅/홍보 자료 영한 번역 국내 암호화폐거래소(Z사) 회사 소개 자료 한영 번역 글로벌 경매플랫폼(E사) 영한 번역 및 감수(로컬라이제이션) 외국 패션브랜드(M사) 뉴스레터 영한 번역 국내 모바일게임(S사) 한영 번역 외국 모바일솔루션앱(A사) 회사 소개 및 홍보 자료 영한 번역 심리학 전문 서적(불안 장애 치료 관련) 일부 영한 번역 의학 논문(유도 유산) 일부 영한 번역 트라도스(Trados)*번역툴 워크북 일부 영한 번역(로컬라이제이션) 등 다수 외부 과정

[Aug 12, 2022] 미 법무부, 법원에 트럼프 전 대통령 수색영장 공개 요청 [내부링크]

2022년 8월 12일 자 뉴욕타임스 Morning Briefing 기사 중 발췌해 번역했습니다. 개인 공부용으로 번역하고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darren1303, 출처 Unsplash 미 법무부, 법원에 트럼프 전 대통령 수색영장 공개 요청 메릭 갈런드(Merrick Garland) 미국 법무부 장관이 연방수사국(FBI)가 기밀문서 반출 혐의로 플로리다주 마라라고에 위치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자택을 수색했을 당시 사용한 영장을 공개해 줄 것을 법원에 요청했다. 갈런드 장관은 압수수색 영장 신청을 자신이 직접 승인했다고 밝혔다. 갈런드 법무부 장관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주 월요일 FBI가 자택을 수색하기 한 달 전인 올해 봄에 이미 소환장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뉴욕주 검찰은 트럼프 일가의 사업상 관행을 민사 사건 차원에서 수사하고 있는데, 지난 10일 뉴욕주 검찰 총장의 심문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수정헌법 5조 권리(피의자 증언 거부권)를 내세우며 묵비권

전자책 원서 찾기 끝! [내부링크]

Savva, 출처 OGQ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 날씨 너무 좋죠? 너무 기다렸던 화창한 날씨가 찾아와주니 괜히 더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저는 요즘 제 역서를 #전자책 으로 출판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어요. #출판번역가 로 데뷔하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 같아요. 지난 몇 주간 저작권이 만료된 여러 원서들을 살펴보았고 오늘 오전에 드디어 최종적으로 한 권을 고르게 되었네요! 첫 역서인 만큼 너무 길어선 안될 것 같아 적당한 분량을 찾아다녔는데 이 책은 분량 면에서도 마음에 들 뿐만 아니라 제가 앞으로 하고 싶은 분야인 경영/경제/자기계발 분야 책이어서 선택하게 되었어요. 이제부터는 저자에 대해 조사하고, 비슷한 분야의 다른 책들을 읽어보면서 어떤 문체와 용어를 쓰는지 벤치마킹 겸 배경지식을 공부하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무더운 여름날 여러분도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랄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우리말 공부] 깨나 / 꽤나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오늘은 쉽게 혼동되는 우리말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아래 문장에서 '깨나'와 '꽤나' 어떤 것이 맞는 말일까요? (가) 네 남자친구 심술꽤나 부리겠더라. (나) 네 남자친구 심술깨나 부리겠더라. <출처: 네이버 국어 퀴즈> 고르셨나요? 정답은 (나)심술깨나 입니다! 많은 분들이 꽤나와 깨나를 혼용해서 사용합니다. 하지만 두 표현은 의미와 사용법이 전혀 다릅니다. '꽤나'는 부사어로 우리가 흔히 쓰는 부사어 '꽤' 뒤에 수량 크거나 많음 또는 정도가 높음을 강조하는 보조사 '나'가 붙은 것입니다. 우리말의 부사어는 단독으로 사용합니다. 따라서 '그곳까지는 꽤나 멀다'처럼 단독으로 사용할 경우 '꽤나'가 맞는 표현입니다. 꽤나는 어떤 것이 크거나, 많거나, 정도가 높음을 강조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렇다면 '깨나'는 어떨까요? '깨나'는 '어느 정도 이상'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입니다. 보조사는 체언(명사, 대명사, 수사) 뒤에 붙어서 뜻을 더해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부

[Aug 16, 2022] 아웅산 수치 고문, 17년으로 형량 늘어 [내부링크]

2022년 8월 16일 자 #뉴욕타임스 #MorningBriefing 입니다. 공식 번역문이 아닌 제가 번역한 것이므로 참고용으로 봐주시기 바랍니다. tsawwunna24, 출처 Unsplash 아웅산 수치 고문, 17년으로 형량 늘어 8월 15일, 미얀마 군정 법원이 아웅산 수치 고문에게 부패 혐의를 추가해 선고를 내렸다. 미얀마의 민주화 운동 지도자인 수치 전 국가 고문은 군부 정권에 의해 축출되어 현재 교도소에 수감된 상태다. 군부 법원은 수치 고문에게 6년형을 추가로 선고했다. 이미 11년형을 선고받은 수치 고문의 형량은 이번에 내려진 6년형까지 합하면 총 17년으로 늘어난다. 그러나 9개 혐의에 대한 재판이 아직 남아있어, 수치 고문이 받게 될 형량이 총 122년이 넘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이자 한때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이었던 수치 고문은 현재 77세로, 지난 33년 중 17년을 구금된 상태로 지냈다. 그중 대부분은 가택 연금이었다. 이번에 추가

'광복절'을 영어로 하면?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여러분 광복절 연휴 잘 보내셨나요? 저는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미뤄놓은 미션(?)들을 하나씩 해나가는 시간을 보냈어요. 부모님의 가구 쇼핑도 도와드리고, 남편과 레고도 맞추면서 휴일을 알차게 보낸 것 같아요 :) 그래서 오늘은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광복절 관련 영어 표현들을 함께 공부해 보려 합니다! 여러분, 광복절을 영어로 어떻게 말할까요? 많은 분들이 미국의 독립기념일을 나타내는 명칭인 'Independence Day'를 활용해서 Korean Independence Day라고 하시죠? 사실 의미 전달에는 문제가 없을 수 있지만, 엄밀히 따지자면 정식 표현이 아니에요. 우리나라의 광복절은 '일제강점기에서 해방된 날, 일제에 빼앗긴 주권을 다시 되찾은 날'을 기념하는 날로, '해방되다, 자유로워지다'의 뜻을 지닌 영어 단어 liberate를 담아 National Liberation Day를 공식 명칭으로 쓰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광복절을 설명할 때 빠지지

[Aug 05, 2022] 호주 의회, 역사적인 기후 법안 가결 [내부링크]

오늘 자 뉴욕타임스 Morning Birefing 기사 번역입니다. 개인 공부 차원에서 번역하는 것이니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참고만 해주세요. :) li_anlim, 출처 Unsplash 호주 의회, 역사적인 기후 법안 가결 세계 3위의 화석 연료 수출국이자 기후 변화 피해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아온 호주가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해 큰 결단을 내렸다. 호주 하원은 2030년까지 탄소 배출을 2005년 대비 43% 감축하고, 2050년에 탄소 중립을 달성하는 내용을 담아 정부가 내놓은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몇 주 안에 상원을 통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지난 5월 총선에서 오래 집권해온 보수 연합에 맞서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앨버니지 총리는 "기후 변화의 피해는 현실이다. 우리는 이 현실에 대응해야 한다"라며, "정부가 기후 변화에 대한 조치를 내놓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러한 움직임은 사실 오래전부터

온전히 나답게 / 한수희 [내부링크]

물론 그 과정에서 잃은 것도 있을 것이다. 원대한 포부나 꿈꾸었던 자유로운 인생 같은 것들. 그렇다고 해도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모든 걸 다 가질 수 없으니까. 인생의 어느 순간에는 자신이 살아가야 할,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인생을 선택해야 한다. 선택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며 살아야 한다. 하찮은 일들이 쌓이고 쌓여서 인생이 된다는 것. 하찮아 보여도 그게 인생이라는 것. 그 하찮음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인생이 즐거워질 수도 비참해질 수도 있다는 것. 그런 것들을 나는 살아가면서 배웠다. 온전히 나답게 / 한수희 (p.12-13) 좋아하는 작가의 글을 여러 번 반복해서 읽는 것만큼 행복한 일도 없다. 나는 한수희 작가님을 좋아한다. 작가님은 본인을 낮춰서 소개하는데 일가견이 있으시다. 하지만 나는 작가님만큼 일상에서 일어나는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잘 풀어쓰는 사람도 없다고 생각한다. 적당한 위트를 섞어 평범한 일상도 시트콤의 한 장면처럼 만드신다. 무엇보다도 글이

[Aug 08, 2022] 미국 상원, 역사적인 법안 통과 [내부링크]

오늘 자 뉴욕타임스 Morning Birefing 기사 번역입니다. 개인 공부 차원에서 번역하는 것이니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참고만 해주세요. :) 미국 상원, 역사적인 법안 통과 미국 상원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투자와 부자 증세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민주당의 역점 과제 해결을 위한 법안 처리에 한 발짝 더 가까워졌다. 공화당은 '보트 어 라마(vote-a-rama)' 절차를 이용하여 법안 처리를 막기 위해 밤새 노력했지만 결국 민주당의 법안은 상원을 통과되었다. 공화당이 수정안을 계속 제출해 법안 처리를 방해하려 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해 민주 당원 전체는 단합할 수밖에 없었다. 민주당 상원 의원 50명 전원은 이 법안을 하원에 상정하는 데 찬성 표를 던졌고, 이번 주 금요일에 하원에서 의결되어 승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후 관련 조항에는 약 4,000억 달러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투자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는 미국 역사상 연방 정부 투자액으로는 가장 큰 금액이

[Aug 09, 2022] 우크라이나 곳곳에 퍼진 '전쟁으로 인한 악취' [내부링크]

오늘 자 뉴욕타임스 Morning Birefing 기사 번역입니다. 개인 공부 차원에서 번역하는 것이니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참고만 해주세요. :) noaheleazar, 출처 Unsplash 우크라이나 곳곳에 퍼진 '전쟁으로 인한 악취' "300명이 묻힌 대규모 무덤이 있습니다. 저는 그 끝에 서 있었어요." 우크라이나 출신의 뉴욕타임스 기자이자 번역가인 나탈리아 여막(Natalia Yermak)이 쓴 글이다. 여막은 "구덩이에 수북이 쌓여 있었던 하얀 시신 가방이 발견됐어요. 방금 전까지만 해도 저는 여름날 화창한 오후에 부는 바람이 시체 위를 스칠 때 어떤 냄새가 나는지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여막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취재하고 있었다. 이 지역은 러시아 군과의 격전이 펼쳐지는 최전선으로, 죽음이 "폐 속에 가득 찬 공기처럼 도망칠 수 없는 현실"이 되어버린 곳이다. 여막은 우크라이나 서부로 돌아가면 이러한 비극을 경험하지 않을 것이라

[Aug 10, 2022] 서울, 폭우로 9명 사망 [내부링크]

오늘 자 뉴욕타임스 Morning Briefing에는 한국 관련 기사가 실렸네요. 하루속히 폭우 피해가 복구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서울, 폭우로 9명 사망 지난 월요일 오전부터 화요일 오전까지 서울에 43cm 가까이 폭우가 내렸다. 여름 한 달에 내릴 비가 단 하루에 쏟아진 것이다. 집중 호우로 주택과 도로뿐 아니라 지하철역까지 모두 물에 잠겼다. 이번 폭우로 반지하에 거주하던 일가족 3명이 목숨을 잃었다. 맨홀 하수구에 빨려 들어간 2명을 포함해 총 6명이 여전히 실종된 상태다. 기상청은 앞으로 수도권, 특히 수도권 동부와 남부 지역에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배경 정보 설명: 서울 강남 지역은 지대가 낮아서 폭우로 인한 피해를 자주 입었다. 강남 지역은 서울에서 과도하게 개발된 지역이다. 이곳에 밀집된 고층 빌딩은 집중 호우 시 빗물이 빠르게 한강으로 흘러가도록 하는 것을 막는다. 역사 설명: 한국은 원래 장마 기간인 6월부터 8월 초 사이에 집중 호우로

번역 아카데미 동기들과의 모임 [내부링크]

brookecagle, 출처 Unsplash 직업 특성상 집에 하루 종일 있는다. 그렇다고 해서 심심하지는 않다. 집에는 남편도 있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재택근무를 허락해 준 남편 회사 덕분에 우리는 같이 눈뜨고 같이 일하고 같이 밥 차려먹고 같이 놀다가 같이 잠든다. 혼자 있으면 심심하고 늘어질 수도 있을 테지만 남편이 있어서 조금은 긴장하면서 규칙적으로 보내고 있다. 어제는 번역 아카데미를 함께 수료한 동기 몇 분과 zoom으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번역이라는 업무 특성 때문인지 나를 포함해 모두들 내성적인 성격인 듯해 보였다. 한 분이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진행을 해주셨다. 그동안 공부한 소감을 이야기하고 번역 공부를 할 때 좋은 팁을 공유했다. 한 분은 윌라를 구독해서 설거지를 하거나 운전할 때도 계속 틀어놓는다고 하셨다. 조용한 곳을 찾아 책을 펼쳐 읽을 수 없는 환경이라면 그 방법을 이용하는 것도 좋겠다 싶어서 메모지에 적어두었다. zoom으로 소통할 때는 늘 벽이 있는 것

[재즈] 에디 히긴스 [내부링크]

wonderland8, 출처 Unsplash 재즈를 좋아한다. 재즈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많이 알지 못한다고 해서 취향이 없다고 말할 수는 없다. 내가 작업할 때 틀어놓는 재즈는 에디 히긴스의 음악이다. 귀에 크게 거슬리지도 않고 작업에 몰두할 수 있게 해준다. 비가 오거나 구름 낀 날에는 센티한 무드를 만들어 주기도 한다. 에디 히긴스 음악을 들으면서 상상을 해본다. 지금 나는 미국의 어느 재즈 바에 앉아 위스키 한 잔을 시켜놓고 재즈 연주자의 음악을 듣고 있다고. 영화 <레이니 데이 인 뉴욕>의 티모시 샬라메가 되어본다. 그가 사랑해 마지않는 베멜만스 바(Bemelmans Bar)에 앉아서 재즈 아티스트의 연주를 위스키 한 잔을 마시며 듣고 있는 상상. 한수희 작가는 <온전히 나답게>에서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몇 가지 중 에디 히긴스의 음악이 있다고 했다. '마음이 차분해지기도 하고 즐거워지기도 한다. 지나치게 진지하거나 지나치게 울적하지도 않다. 나에게는 그 정도면 족

[미라클모닝] DAY 17 [내부링크]

MIRACLE MORNING [미라클모닝, 100일 프로젝트] - DAY 17 - 8/28/2020 기상: 6:33 AM [명상] 7 Days of Calm - Day 4 [독서] 생각이 기다리는 여행 저자 이동진 출판 트래블코드 발매 2020.07.01. [짧은 단상] 개강을 앞두고 불안함이 점점 커진다. 불안해지는 건 잘해내고 싶은 마음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잘해내려는 욕심보다 완주가 더 중요하다. 지치지않고 조금씩 매일 할당된 양만큼 해나가다보면 12월이 되겠지. 불안함이 생기는 건 당연한거라고, 괜찮다고, 나를 잘 보듬어주어야겠다.

[미라클모닝] DAY 18 [내부링크]

MIRACLE MORNING [미라클모닝, 100일 프로젝트] - DAY 18 - 8/31/2020 기상: 6시 50분 [명상] 7 Days of Calm - Day 5 : The value of Non-doing [독서] Tools of Titans 타이탄의 도구들 [짧은 단상] 감사일기와 칭찬일기를 쓰기로 마음먹었건만, 막상 쓰려니 막막하고 어렵다. 감사한 것도, 내게 칭찬하고 싶은것도 생각이 잘 나지 않는다... 재택근무하는 월요일이라 커피도 느긋이 내리고 아침도 잘 챙겨먹었다. 출근하는 날에도 이렇게 챙겨먹으면 참 좋으련만. 아침에 여유를 부리기 위해선 일찍 일어나야하고 전날에 일찍 잠들어야 한다. 당연한 걸 알면서도 막상 저녁에 일찍 잠드는 것도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모두 힘들다. 그치만 올해 벌써 9월인데 아직도 포기하지 않은 내 자신에게 박수를 보내보려한다. 작심삼일에 그치지 않고 9월까지 끌고 온 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지내다보면 내년엔 정말 습관으로

[미라클모닝] DAY 19 [내부링크]

MIRACLE MORNING [미라클모닝, 100일 프로젝트] - DAY 19 - 9/1/2020 기상: 6시 40분 [명상] 7 Days of Calm - Day 6 : Patience [짧은 단상] 9월이 되었다. 아침 공기가 어제와 달리 차다. 이른 새벽에 찬공기에 놀라 잠시 깼다가 창문을 닫고 다시 잠들었다. 기상하고 일어나 맞이한 하늘은 너무 황홀했다. 새벽에 기상하면 가끔 이렇게 덤으로 멋진 선물을 받는다. 하지만 대부분은 흐린 하늘이다. 기상시간이 늦어지면 그만큼 모닝루틴을 하지 못한다. 명상을 하지 못했고, 영어 공부도 요즘 늘 하지 못하고 있다. 9월부터는 신문을 매일 읽어보고자 구독을 했고 오늘 처음으로 받았다. 내일부터는 더 일찍 일어나서 아침에 신문을 읽어보고 싶다. 9월부터 계획하는 모닝 루틴은 다음과 같다. 아침명상 10min 아침 일기(확언, 감사, 칭찬) 10min 신문 30min 메모리연습 15mi 시역연습 15min (총 1시간 20-30분)

[미라클모닝] DAY 20 [내부링크]

MIRACLE MORNING [미라클모닝, 100일 프로젝트] - DAY 20 - 9/2/2020 기상: 6시 53분 [명상] 늦은 기상으로 스킵.....ㅠ [신문 일독] 한국일보 1-3면 일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4명 중 1명에 달하는 5,412명은 최근 19일간 쏟아져 검찰, 경영권 불법승계에 대해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 불구속 기소 BTS,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핫100 차트(싱글부문) 1위 [짧은 단상] 늦은 기상으로 스킵한 것들이 많다. 새로 정한 모닝루틴도 아직 몸에 배지 않았다. 앞으로 계속 고군분투하면서 몸에 배이도록 해야겠다. 아침에 기상해서 창밖을 보면서 회사가서 마실 커피를 내리는 시간을 제일 좋아한다. 맑은 정신인 내 모습도 좋고, 주변이 차분하고 조용한 것도 좋다. 또르르르... 커피 내리는 소리도 청아하고 집 안에 퍼지는 향도 좋다. 여기에 요즘은 아침식사 대용으로 과일을 먹는 습관을 들이고 있다. 좋은 기억에 작은 습관을 하나씩 붙여나가는

퇴사 그 후 [내부링크]

pabloheimplatz, 출처 Unsplash 퇴사를 한지 3주가 지나고 4주째에 접어들었다. 이곳에서만 약 8년을 보냈고 그전에 다녔던 회사에서의 기간까지 포함하면 직장인으로서 쉼 없이 9년의 시간을 보냈다. 매일 아침이면 알람을 듣고 겨우 일어났고 출근길 지옥철은 항상 적응하기 힘들었지만, 막상 퇴사를 하고 나니 그것들이 나의 일상이었구나 새삼 깨닫는다. 머리로는 깨닫지 못했던 몸에 배어버린 습관. 익숙해져 버린 것에서 탈피하는 데는 시간과 노력이 꽤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했다. 보통 사람들과 다른 방향으로 가는 나에 대한 불안함이 스멀스멀 올라올 때 그건 신기루라고, 곧 없어질 것이라고 설득시켰다. 나는 멈춘 것도 뒤처지는 것도 아닌 옆 길을 택한 것이라고, 매번 잊고 다운될 때면 매번 일깨워주었다. 제일 좋은 방법은 기존의 습관을 새로운 방식으로 대체하는 것이었다.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서 몇 번 하다 보면 금세 익히고, 새로운 습관이

살릴까? 죽일까? [내부링크]

이번 주 수업의 핵심은 '살릴까? 죽일까?'였다고 생각한다. 영어식 표현, 유머, 주동사가 가지는 의미를 그대로 살려서 옮길지, 밋밋하지만 자연스럽게 읽히도록 표현을 죽여서 옮길지 선택하는 일. 아직 나는 어떤 것이 더 좋은 선택인지 가늠이 되지 않는다. 그러니 준비생이겠지 ㅎㅎ 기술번역을 할 때에는 튀는 의미의 단어가 많지 않고, 아무래도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 내용이 기술이나 제품 특징과 같은 것들이어서 오히려 이런 고민은 많이 하지 않는 것 같다. 하지만 도서 번역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우리말 글도 회사 품의서나 제안서에서 쓰는 글과 책에서 쓰이는 글이 다른 것처럼 말이다. ('말이다' '셈이다' 이런 표현 사용을 자제해야 하는데 나는 오늘도 이 표현을 쓰고야 말았다 ㅎㅎ) 이번 과제에서 고민했던 문장 중에 ripeness is all 이란 제목과 it dooms us all to show.. 로 시작되는 문장이었다. 지난 수업에서는 내가 너무 과하게 이해하려 해서 엇나가는

독자에게 상상의 여지를 남겨주자 [내부링크]

edurnetx, 출처 Unsplash 이번 주 과제는 소설번역이었다. 소설 번역에서 배운 점은 "과장하지 말자"와 "주해서를 쓰지 말자"였다. 인문사회과학 서적의 경우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명확하기 때문에 책의 모든 문장에는 정답이 있고, 그렇기 때문에 이해가 안되는 문장도 계속 읽고 읽다보면 왜 그 문장이 쓰였는지 이해를 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소설번역은 다르다. 소설가는 독자가 여러가지로 해석하도록 모호한 문장을 쓸 때가 많다. 여러 장치나 숨겨진 의미를 넣어놓기도 한다. 번역가의 해석이 반드시 옳다고 할 수 없다. 그렇기에 소설번역에서는 모호한 문장을 만났을 때 내 해석대로 번역해서는 안된다. 그 문장 혹은 단어를 보고 독자들은 전혀 다른 해석을 할 수도 있다. 가급적 과장하지 않고 원문에 가깝게 번역해야 한다. 독자에게 상상할 수 있는 여지, 즉 여백을 남겨주어야 한다. 설사 앞뒤문장과 매끄럽게 연결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말이다. 군더더기를 덜고 과장을 덜고 순도

드디어 행복을 찾았다 [내부링크]

StockSnap, 출처 Pixabay 하루에 크게 많은 일을 하지는 않는다. 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따뜻한 물 한잔 마시고 과일 먹고 커피 내려서 이번 주 과제를 시작한다. 분량은 짧은데 일주일 내내 매여있다. 어렵기도 하지만 이 과제의 평가로 수업 종강 후 샘플 기회를 받느냐 마냐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원문을 보면 번역이 술술술 나오면 얼마나 좋겠느냐마는 나는 아직 그 수준까지는 아니다. 하긴, 이제 막 대학원을 졸업했는데 벌써 10년 차, 20년 차 선배들처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오만이라고 생각한다. 아직은 준비생이기 때문에 이렇다 할 소득이 없다. 기술번역도 이 수업을 시작하면서 잠시 멈췄다. 일이 물밀듯 들어오는데 내가 둘 다 잘 해낼 자신이 없었다. 실제로 잘 해내지도 못했고. 번역 마감은 다가오고, 일은 몰려오고, 과제 기한도 다가오고, 그 어떤 것도 내 역량의 100%를 쏟지 못하는 기분이었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순간이었다. 나는 잠시 출판 번역

[Aug 04, 2022] 펠로시 의장 대만에서 출국... 미ㆍ중 긴장 고조 [내부링크]

오늘 자 뉴욕타임스 Morning Birefing 기사 번역입니다. 개인 공부 차원에서 번역하는 것이니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참고만 해주세요. :) joshuas, 출처 Unsplash 펠로시 하원의장 대만에서 출국... 미ㆍ중 긴장 고조 미국 대변인인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이 대만에 방문했다. 도착 당시 펠로시 의장은 미국의 지지를 강력히 원하는 대만의 지도자들의 환영을 받았다. 하지만 며칠 뒤 수요일 펠로시 의장은 위기만 남긴 채 대만을 떠났다. 펠로시 의장은 대만 입법원을 찾아 의원들을 만난 뒤 차잉잉원 대만 총통을 예방했다. 차잉잉원 총통은 이 만남을 통해 대만은 중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중국에 맞선 대만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확인했다. 비록 이번 방문으로 대만을 둘러싼 갈등의 실체가 드러났지만, 대만 국민들은 대체로 펠로시 의장의 내방을 환영했다. 이들은 중국과 맞서고 있는 긴장 국면에서 진행된 이번 방문이 대만의 보기 드문 승리라고 해석한다. 펠로시 의장의 내방은

[제주 동쪽 여행-3박4일 코스] 셋째날 : 명진전복, 그계절, 남양수산 [내부링크]

(이 글은 코로나가 다시 확산되기 전에 다녀온 제주여행을 토대로 쓴 글입니다!) Day 3 : 숙소 - 명진전복(점심) - 그계절 - 종달리 구경 - 남양수산(저녁) 셋째날이 밝았다. 전날처럼 아침에 남편과 숙소 주변을 산책했다. 산책하다 보니 우리 숙소 바로 뒷편에 어마어마하게 으리으리한 독채펜션이 있는게 아닌가? 겉으로 보아도 엄청 넓고 비싸보이는 이 곳은 뜨레시옷 이라는 숙소였다. 제주키즈풀빌라 뜨레시옷 송당 객실정보 뜨레시옷 송당 객실정보입니다.뜨레시옷 송당은 제주키즈풀빌라 독채페션으로객실1, 트윈베드, 화장실1, ... blog.naver.com 아이들이 뛰어놀기에 딱 좋겠다! 싶은 마음이 들었는데 '뜨레시옷'을 검색하니 역시 '아이들과 함께 쉬기 좋은 풀빌라'로 검색이 되더라. 그치만 1박 숙박비가 많이 비싸서(심지어 수용 인원도 4인 이상이었다) 나중에 돈을 많~~~이 벌면 와보기로 했다. (언제일지 모르지만 ㅎㅎ) #전복솥밥의대표주자 #수요미식회맛집 명진전복 제주도에서

[제주 : 카페] 자키커피 JAKIE COFFEE | 제주 동문시장 분위기 좋은 카페 [내부링크]

자키커피 JAKIE COFFEE 제주 동문수산시장 분위기 좋은 까페 주소: 제주시 오현길 82 영업시간: 매일 10:30 am - 8:00 pm (라스트오더 7:30pm) 메뉴: 아메리카노(3.5), 카페라떼(4.0), 버터휘낭시에 (2.4) 특징: 듁스커피 원두를 사용하며, 디저트인 버터 휘낭시에가 시그니처 메뉴 ※ 참고 코스: 관덕정분식에서 걸어서 5분 거리. 식후 커피 마시러 방문하면 딱 좋은 거리에 있어요 :) 자키커피는 카페가 없을법한 동문수산시장 한 가운데에 있어요. 이런데에 카페가 있다고...? 라는 생각이 들때쯤 짜잔~ 하고 나타날거예요 :) 화려한 간판도 없이 커피를 파는 곳이라는 사인 하나만 딱 놓여져 있는데요. 그래서 더 분위기가 살아나는 것 같아요. 폴딩형 창으로 문을 활짝 열어놓아서 시장 상인분들도 많이 오며가며 커피를 사가시더라고요. 아메리카노 가격이 다른 곳에 비해 비교적 저렴(3천5백원)한 것도 한 몫하는 것 같아요. 저는 사실 자키커피 인테리어에

[미라클모닝] DAY 15 -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내부링크]

MIRACLE MORNING [미라클모닝, 100일 프로젝트] - DAY 15 - 8/26/2020 기상: 5시 58분 [명상] Calm - 7 Days of Calm / Day 2 [짧은 단상] 어제 남편과 영화 <엑시트>를 보느라 평소보다 1시간이나 늦게 잠들었다. 애써 길들이고 있는 미라클모닝이 어제 한 번으로 실패할 수 있었지만, 다 포기하지 않고 루틴 중 일부라도 해보려고 노력한 나를 칭찬한다. 미라클모닝은 새벽에 기상하는 게 전부가 아님을, 출근 전에 내 마음을 다잡는 시간을 보내는 것이 핵심임을 다시 깨닫는다. 이제 토요일이면 수업이 다시 시작되는데 다시 불안한 마음이 엄습해온다. 방학 2달간 신나게 놀았으니 당연하다. 내가 선택한 것의 결과이니 불안한 내 모습도 받아들인다. 당연히 잘 못할 것이다. 잘 못하는 내 모습도 받아들어야 한다. 받아들이고 거기서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면 된다. 남들 시선을 의식하지 말고, 어제의 나보다 오늘의 내가 한 발짝 만큼이라도 성장했다면

나다운 삶 [내부링크]

20대의 나는 정답인 삶을 찾아다녔다면 30대의 나는 나다운 삶을 살기위해 하루하루 노력한다. 끝이 보이지 않아 보여도 종착점은 반드시 있다고 믿는다.

[틈새 독서] 시간은 없고, 잘하고는 싶고 / 김성광) [내부링크]

워라밸도 라라밸도 다 잡을 순 없을까 시간은 없고, 잘하고는 싶고 / 김성광 점심시간에 혼자 회의실에서 읽고 찍은 사진ㅎㅎ 오랜만에 마음이 가는 에세이를 읽었습니다. 저는 스낵컬처라 불리는 짧은 글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이지만, 이 책은 분량이 길지 않음에도 여운이 길게 남네요. 아마도 부드러운 필체에 숨겨진 작가님의 깊은 고민의 흔적이 보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전 아이가 아직 없지만 만일 아이를 갖게 된다면, 육아와 내 삶, 내 일, 내 취미 사이에서 고민하고 자책하면서도 행복해하는 삶이 어떨지 잠시나마 엿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사실 YES24 MD 님의 에세이라고 해서 서점 일에 대한 글일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펼쳐보니 육아 대디로서의 고민의 흔적이 담긴 글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시간은 없고, 잘하고 싶고>라는 책 제목만 보고 '서점인으로서의 고군분투기'라 멋대로 판단한 제 잘못이겠죠. ㅎㅎ 겉보기엔 저의 삶과 교차점이 없어 보였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니 비슷한

[미라클모닝] DAY 16 - 항상성을 유지하기 [내부링크]

MIRACLE MORNING [미라클모닝, 100일 프로젝트] - DAY 16 - 8/27/2020 기상: 7시 38분 [명상] 7 Days of Calm - Day 3 : Body Scan [독서] 시간은 없고, 잘하고는 싶고 (김성광) [짧은 단상] 재택근무한다고 마음이 들떠있어서 늦게 잔 여파로 아침에 늦잠을 잤다. 어떤 상황이 생기더라도 들뜨지 말고 항상 마음을 차분히 유지하는 습관을 길러야겠다. 아침 기상은 전날 취침시간에 가장 즉각적으로 영향을 받는 부분이지만, 이 또한 언제 잠이 들더라도 같은 시간에 일어날 수 있도록 습관을 들이고 싶다. 처서도 지나고 곧 9월인데 이제야 열대야가 온 것처럼 밤에 공기가 더워서 잠드는 게 어렵다. 그래서 자꾸 핸드폰을 보고 넷플릭스를 보고 유투브를 본다. 알고리즘의 노예가 된 것처럼 빠져나오기가 힘들다. 잠들기 전에 핸드폰하는 습관을 버리기 위해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제주 여행 : 숙소] 조용한 숙소를 찾는다면, 송당미학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 드디어 저도 여름 휴가를 다녀왔어요! 제주도로 다녀왔는데요. 제가 완전히 반해버린 숙소를 소개해드리려 해요! #제주독채펜션 #제주여행숙소 송당미학 송당미학은 제주 동쪽 편에 있는 2인 전용 독채펜션인데요. 제주도 동쪽에 있는 송당리라는 작은 마을의 골짜기 안에 위치해 있어서, 자연 속에서 조용히 쉬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2인 전용 숙소이고, 2박 이상을 우선으로 예약을 받습니다. 송당미학은 총 2동으로 되어 있어요. 아래쪽이 1동이고 위 쪽이 2동이예요. 저희는 2동에서 머물었는데요. 더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어서 뷰가 좋지만 1동 지붕이 살짝 보인다는 단점이 있어요. 하지만 단점을 상쇄시킬만큼 뷰가 너무너무너무도 좋았어요! 여기가 제2동입니다! 두근대는 마음으로 문을 열고 들어가니... 아늑한 숙소가 저희를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 제가 정말 좋아하는 통창 뷰와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원목스타일 인테리어. 그리고 주인분이 조용한 음악과 에어컨을 먼저 틀어

[제주 동쪽 여행-3박4일 코스] 첫째날 : 오드랑베이커리, 풍림다방 [내부링크]

Day 1 : 제주공항 - 오드랑 베이커리 - 풍림다방 - 숙소 이번 여행의 컨셉은 '휴식'이었기 때문에 아침부터 서둘러서 출발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1시 40분 비행기로 예약해두어서, 평소처럼 일어나 아침도 챙겨먹고 짐을 싸서 출발했어요. 주말 아침에 김포공항이 엄청 붐빈다는 소식을 들어서 겁을 잔뜩 먹고 1시간 반 전에 도착했는데, 놀랄 정도로 한산해서 남편한테 미안했습니다 ^^;; 코로나때문에 까페에 앉아 이야기하며 쉴 수도 없고 그렇다고 쇼핑을 하러 갈 수도 없어서, 빨리 보안검색대를 통과해서 탑승구 앞에서 쉬기로 했어요. 우리가 출발할 땐 비가 억수로 많이 쏟아졌는데요. 하늘이 뚫린 것처럼 퍼부었다 다시 소강상태가 되었다 또 퍼부었다를 반복했는데, 행여나 지연되거나 취소될까봐 얼마나 마음을 졸였는지 몰라요...ㅠ 그도 그럴것이 아주 오랜만에 떠나는 여행이었기 때문이었는데요. 제작년 12월에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여행하고, 집 이사도 하는 바람에 돈이 많이 들었고, 올해에는 원

[제주 동쪽 여행-3박4일 코스] 둘째날 : 함덕해변, 회춘, 스타벅스, 불특정식당 [내부링크]

Day 2 : 숙소 - 함덕해변 - 회춘(점심) - 스타벅스 함덕 - 불특정식당(저녁) 둘째날 아침이 밝았다. 요즘 새벽기상에 도전하고 있는 중인데, 그래서 그런건지 아니면 새소리에 깬건지 아침 일찍 일어났다. 여행지에 와서 이렇게 일찍 일어난 건 처음이었다. 여행을 떠나서도 새벽에 일어날 필요가 있냐고 누군가 묻는다면, 나는 단연코 YES를 외칠 것이다. 여행을 떠나서도 우리는 정신 없이 하루를 맞이하고 보낸다. 눈을 뜨자마자 몇시까지 준비해야 할지, 오늘 스케줄은 무엇인지, 어디 가서 밥을 먹을지, 예쁜 까페는 어디 있는지 생각하느라 우리 뇌는 쉴새 없이 가동되고 있다. 쉬러 간 여행지에서도 쉬지 못하고 보내다 오기 때문에, 여행을 다녀와서도 푹 쉬었다는 느낌을 받지 못할 때가 많다. 이럴 때 제일 빠르고 좋은 방법은 모두가 잠들어 있는 새벽에 일어나서 아침을 조용하게 맞이하는 것이다. 이 시간만큼은 생각은 잠시 접어두고, 멍 때려보기도 하고, 책도 읽고, 일기도 써보면서 마음을

나답게 사는 법 (결혼해도, 나답게 살겠습니다 by 장새롬(멋진롬)) [내부링크]

너무 내 페이스대로 살아서 이제는 그냥 내 멋대로인 삶같으나, 그렇다고 의무를 던져버리지는 않는 절제된 삶을 위하여 결혼해도, 나답게 살겠습니다 저자 장새롬 출판 진서원 발매 2018.11.16. 지난 주말에 교보문고에서 가서 들고온 책이다. 평소 블로그 이웃이었던 장새롬(멋진롬) 님의 에세이인데, 나는 이전 책인 <멋진롬 심플한 살림법>도 참 좋았다. 결혼 후 열정을 쏟았던 일을 그만두고 남편을 따라 강원도 동해시에서 아이를 키우며 미니멀한 살림을 꾸리며 블로그에 기록했다. 여기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며 따라하기 시작했고, 그녀는 그 다음행보로 작은 동네서점을 꾸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소통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조금씩 멋진롬과 그녀의 삶, 가치관, 행보를 좋아하는 이웃들이 점차 늘어났다. 나 또한 그 중 한 명이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만나보고 싶다. 새롬님은 삶의 가치관이 명확하다. 새롬님의 행동과 결정에는 깊은 사유가 있다. 그래서 그녀가 좋다. 그 중 가장 공감

책 추천 :: &lt;행복한 이기주의자&gt;, 웨인 다이어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해수입니다. :^) 저는 내일부터 여름 휴가를 떠나는데요.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기 위해서 tv없는 곳에서 책도보고 낮잠도 자고 산책도 하면서 푹 쉬기로 했습니다~ 저는 책덕후여서 여행을 갈 때마다 늘 책을 챙겨갑니다. 읽지 못하고 늘 다시 챙겨오는 경우가 많았지만 그래도 안 가져가면 허전하고 섭섭하더라구요 ㅎㅎ 올해 휴가철에는 어떤 책을 읽을까 고민하다가 저에게 딱 필요한 책을 발견했어요. 바로 이 책입니다! 두둥! 행복한 이기주의자 저자 웨인 다이어 출판 21세기북스 발매 2019.08.14. 이미 베스트셀러인 <행복한 이기주의자>가 스페셜 에디션으로 다시 출간된다고 합니다. 파스텔톤 책 표지도 너무 예쁘네요! >_< 저는 평소에 자존감과 정체성, 불안, 우울 등 심리에 대해 관심이 많아요. 그래서 주로 읽는 책들이 심리에 관한 책들인데요. 대부분 그런 심리를 갖게 된 원인을 80% 설명해주고, 해결 방법은 책 후반부에 짧게 설명해주더라고요. 저는 그 부분이 늘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