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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양지회관" - 돼지고기 맛집 (feat. 암퇘지 모둠 & 추억의 도시락) [내부링크]

개인적으로 복잡한 일들도 있고 신상에 큰 변화도 생겨 의욕을 잃고 지난 며칠 동안 블로그에 글 포스팅도 하지 않고 추욱 처져있는데, 둘째가 삼겹살을 먹으러 가자고 해서 이른 저녁을 먹으러 용인 양지면에 있는 "양지 회관"에 갔다. 빈티지 느낌이 나는 철수와 영희 그림이 그려져 있는 벽면에 홍콩 누아르의 대명사인 '영웅본색' 포스터도 인상적인 "양지 회관"의 넓은 실내에서 항정살, 목살과 삼겹살이 골고루 섞인 '암퇘지 모둠'을 맛있게 구워 먹고, 반찬으로 나오는 계란찜과 된장찌개에 짭조름한 추억의 도시락을 곁들여 먹으며 잃었던 의욕과 원기를 되찾는다. 이른 저녁 시간인데도 넓은 주차장에 여러 대의 차량이 주차되어 있고 ~ 빈티지 느낌이 물씬 풍겨나는 철수와 영희 그림이 그려져 있는 벽면에 붙어있는 로보트 태권V 포스터가 정겨워 보인다. 주변 테이블에서는 김치찌개나 고등어구이를 시켜 식사를 하는 손님들도 보이는데, '암퇘지 모둠'을 주문한다. 두툼한 두께로 썰어진 항정살, 목살과 삼겹살

합천 "영상테마파크" - 감동스러운 영화 장면을 떠올리며 즐기는 시간 여행 (feat. 청와대 & 일제시대 거리) [내부링크]

오래전에 '야인시대'라는 드라마가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대유행일 때 세트장으로 사용되었던 '판타스틱 스튜디오'를 둘째와 함께 다녀온 기억도 있고, 개인적으로 영화광이라 2003년에 '태극기 휘날리며'라는 영화의 촬영지로 사용된 후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유명 영화들의 촬영지로 사용되었다는 "합천 영상테마파크"에 가보았다. 거대한 규모의 영상물 촬영 세트장으로 지어진 "합천 영상테마파크"에서 실제 '청와대'의 70% 크기로 지어진 '청와대 세트장'을 비롯해 영화 '변호인'과 '써니'가 떠오르게 하는 70 ~ 80년대식 산동네의 작은 집들로 이루어진 '70년대 종로거리'와 '동주'와 '미스터 션샤인'의 촬영지로 사용되었을 것 같은 '일제시대 소공도 거리'와 '적산 가옥 거리'의 인상적인 풍경을 둘러볼 수 있다. 더운 여름 햇살이 내리쬐는 야외를 걸어 다니려면 가능한 아침 일찍 가서, "합천 영상테마파크"의 입장료(성인 5,000원)와는 별도로 이용권(성인 왕복 5,000원)을 구입 후

여수 "테디베어 뮤지엄" - 귀여운 곰 인형들 배경으로 사진 찍기 좋은 포토 스튜디오 [내부링크]

인형들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우리 집 남매가 어릴 적에 제주도와 속초 여행 때 함께 보러 갔던 '테디베어'들과 사진 찍기 좋게 '포토 스튜디오 형식'으로 진열되어 있는 "테디베어 뮤지엄"에 가보았다. 호텔과 리조트, 그리고 각종 놀이동산이 함께 있는 엄청남 규모의 '유월드 루지 테마파크'에 있는 "테디베어 뮤지엄"은 4개 층에 '역사관'과 '아트 갤러리'관 등의 10개의 공간에 전 세계 국가별 유명 여행지나 역사적으로 유명한 인물들과 그림들을 예쁜 테디베어들로 꾸며두어 아이들이나 연인들끼리 즐거운 추억도 만들고 멋진 인물 사진도 찍기 좋은 곳이다. "테디베어 뮤지엄" 관람 이후에 '기프트 샵(Gift Shop)'에서 예쁜 인형들도 살 수 있고, '푸드 마켓(Food Market)'에 들러 식사도 할 수 있어 편리하다. - 관람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7시 - 입장료(성인) : 15,000원 (현장할인가 : 11,000원) - 주차료 : 무료 남매가 따로 제주와 속초에 있는 테디

성남 "정토사" - 소박하고 조용한 청계산의 사찰 (feat. 관음전) [내부링크]

급하게 회의 일정이 생겨 판교에 갔다가 잠시 짬이 나, 인근 카페에서 커피나 한잔할까 하다가 연꽃밭으로 유명하다는 성남의 "정토사"를 찾아가 보았다. 커다란 잎과 큰 키로 자라난 연이 무성한 연못에는 웬일인지 물이 말라 연꽃을 볼 수 없어 아쉬웠지만, 분홍색의 배롱나무꽃이 예쁘게 자란 소박한 사찰을 천천히 둘러보며 산책도 하고, 웅장한 크기로 자리하고 있는 '무량수전'에 들러 명상도 할 수 있는 곳이다. '청계산' 등산로 초입에 있어서인지 등산객들이 많이 보이고, 사찰 인근에 예쁜 카페와 맛집들도 많아 함께 들러보면 좋을 것 같다. - 1982년 6월에 '한보광 스님' 등이 창건 - 대한 불교 조계종 대각회 소속 -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운영 - 입장료 · 주차료 : 없음 코로나 이전에는 맑은 약수가 나왔을 '팔공덕수'라는 이름의 수돗가는 바짝 말라 버렸는데, 뒤편에 큰 키로 자라난 연잎들을 보러 가본다. 지난 몇 주 동안 비가 꽤 많이 왔던 것 같은데, '백련지'와 '홍련지'라는 이

용인 "와우정사" - 아름다운 사찰의 여름 하늘 (feat. 불두 & 반가사유상) [내부링크]

점심시간에 잠깐의 짬을 내 "와우정사"의 여름 풍경을 보러 가본다. 일기예보대로 소나기가 내릴려는지 뭉게구름이 짙게 낀 아름다운 여름 하늘을 배경으로 언제나 매력적인 국내 최대 크기의 '청동 미륵 반가사유상'도 보고, 시원한 물줄기가 뿜어져 나오는 연못에 자리한 '불두'와 '석가모니 탄생불'은 여전히 금빛으로 빛나고, '대웅전'에 모셔져 있는 '장유존상 오존불'에서 기도하는 스님을 바라보고 여러 명의 관람객들이 찾은 사찰을 조용히 둘러본다. 지난 가을과 겨울에 보았던 풍경과는 달리 녹음이 우거진 "와우정사"의 여름은 변함없이 아름답고 평화로우며 조용해 경사진 언덕길을 조용히 산책하면서 사색하기 너무나 좋은 곳이다. - 1970년에 '해곡 삼장법사 김해근'이 창건 - 대한 불교 열반종 총본산 - 볼거리 : 높이 8m의 불두, 장유존상 오존불(대웅전), 국내 최대의 청동미륵반가사유상, 길이 12m의 와불상, 석가모니 고행상(대각전) - 입장료 · 주차료 : 없음 뭉게구름이 짙게 내려앉은

합천 "함벽루" - 산기슭에 자리한 아름다운 누각 (feat. 연호사 & 궁도장 죽죽정) [내부링크]

합천의 관광지 곳곳에 붙어있는 안내판에 '대야성' 기슭에 자리해 '황강'과 '정양호'를 내려다볼 수 있어 예전부터 많은 학자들이 풍류를 즐기던 곳이며 '합천 5경'으로 소개되어 있는 "함벽루"에 가본다. 내비게이션에 "함벽루"를 입력하고 가면, "연호사"와 옆에 있는 궁도장 '죽죽정' 앞의 주차장에 차를 대고 "함벽루"의 이정표를 따라 산책로를 걸어간다. 멋진 뭉게구름이 가득한 파란 여름 하늘이 비쳐 더없이 아름다운 '황강'변에 있는 산책로도 좋고, 고풍스러운 모습의 "함벽루" 뒤에 있는 "연호사"에 올라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기분 좋은 휴식을 즐길 수 있어 너무 좋은 곳이다. 친절한 어르신들이 모여 유쾌한 분위기로 궁도를 즐기는 '죽죽정'도 둘러볼 수 있는 "함벽루"는 합천의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추천한다. - 고려 충숙왕 8년인 1321년에 합주 지주사 '김영돈'이 세운 누각 -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59호 - 합천 제5경 - 입장료 · 주차료 : 없음 궁도장인 '죽죽

영천 "은해사" - 아름다운 천년고찰의 여름날 아침 풍경 (feat. 극락보전 & 향나무) [내부링크]

지난 겨울, 추운 날씨에 나무들은 잎을 모두 떨어뜨리고 앙상하게 가지만 남아 을씨년스러웠던 영천의 "은해사"를 더운 여름날 이른 아침에 다시 찾아가 보았다. 지난번에는 오후 늦게 찾아가 저녁노을을 보며 빠른 걸음으로 둘러보았던 천년고찰을 이번에는 느린 걸음으로 천천히 산책하듯이 둘러보는데,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풍겨나는 '극락보전'은 여전히 아름답고, 여름이 되면서 녹음이 풍성하게 우거진 '향나무'는 더욱 신비로워 보이고, 예쁜 백일홍이 피어난 '범종각' 주변은 그림 같은 풍경을 보여준다. 이른 아침이라 방문객이 많지 않은 조용한 천년고찰을 느린 걸음으로 산책하며 잠시나마 머리를 아프게 하는 잡생각과 스트레스를 털어내고 마음의 안정을 찾고 돌아온다. - 신라 헌덕왕 원년인 809년에 '혜철국사'가 '해안사'를 창건, 조선 명종 원년인 1546년에 '천교화상'이 "은해사"로 중창 - 대한 불교 조계종 25교구 중 제10교구 본사 - '33관음성지' 중 '제18호 관음성지' - 경상

합천 "법연사" - 황매산에 자리한 웅장한 크기의 사찰 (feat. 5층 황금 쌍사리탑 & 산신굴) [내부링크]

합천에 가면서 가장 먼저 '황매산 군립 공원' 주변을 둘러볼 계획으로 여기저기를 체크하다 눈에 들어온 "법연사"에 가장 먼저 들러본다. 뭉게구름이 짙게 드리워진 여름 하늘을 배경으로 뒤편에서 웅장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황매산 삼봉'의 기상이 느껴지는 "법연사"의 '대법전' 앞마당에는 화려한 금색을 빛내고 있는 '5층 황금 쌍사리탑'이 눈길을 끌고, 가파른 산기슭을 따라 올라가며 볼 수 있는 '산신굴' 또한 신비롭고 영험한 기운으로 가득 차 있다. '황매산' 언덕에 자리한 사찰의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광경은 더없이 아름답고 웅장한 기개가 느껴져, 보고 있자니 가슴속으로 그 기운이 그대로 전해지는 듯하다. - 합천 둔내리 폐사지에 신축된 '소원성취 기도처' - 주변 볼거리 : 황매산 수목원, 황매산 오토 캠핑장, 합천댐 물 문화관, 천불천탑 - 입장료 : 없음 - 주차료(황매산 군립 공원) : 3,000원(후불) 내비게이션에 "법연사"를 입력하고 안내를 따라가다 보니 '황매산 군립 공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 아스테카(AZTECS),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 특별 전시회 [내부링크]

"국립중앙박물관"의 상설 전시실들을 모두 돌아보고 특별 전시실에서 8월 28일까지 전시되고 있는 '아스테카(AZTECS),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을 보러 간다. 어릴 때 TV에서 잉카문명을 번성시킨 '마추픽추'의 슬픈 역사에 대해 세부적으로 보여준 미국 다큐멘터리에 감동받아 관련 서적도 많이 읽고 관심이 생겨 언젠가 꼭 한 번은 가보고 싶은데, 이번에 전시되고 있는 '아스테카(AZTECS),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을 놓치지 않고 보러 갔다. 현재의 멕시코시티인 '테노츠티트란 섬'에서 멕시코 중앙 고원의 중심국가로 번성했던 '아스테가'가 스페인의 정복자들에게 정복되어 화려했던 문명이 파괴되고 멸망된 슬픈 역사를 둘러보며, 우리나라가 일제에게 겪은 아픈 역사와 상당 부분 닮아 있어 쉽게 공감을 느끼게 된다. 이번 기회가 아니면 더 이상 볼 수 없는 화려한 고대 문명을 놓치지 말고 가족들과 함께 관람하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 관람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 (수 · 토요

대구 "푸나왈라" - 수성못에 있는 인도요리 전문점 (feat. 쿠쉬탈리 2인 세트 & 사모사) [내부링크]

코로나 방침이 바뀌어서 평일 외출이 가능해졌다고 면회 한번 오라는 군인 아들의 성화에 못 이겨 부대를 찾아가 이른 저녁식사로 인도 음식을 먹으러 '수성못'에 있는 "푸나왈라"에 가본다. 코로나 이전에 해외 출장을 자주 다닐 때 동행했던 직원들과 식당이나 메뉴 선정이 어려울 때나 업무 때문에 받은 스트레스를 매콤한 맛의 카레 요리로 풀기 위해 자주 먹던 인도 음식을 멋진 '수성못'의 풍경을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푸나왈라"에서 사랑하는 군인 아들과 함께 또 하나의 좋은 추억을 만든다. 입맛에 맞춰 매콤한 맛과 순한 맛의 카레를 따로 즐길 수 있도록 '쿠쉬탈리'와 '아차탈리'가 2인 세트 메뉴로 있고, 으깬 감자와 카레를 섞어 넣은 '사모사'도 맛있다. 푸짐한 양의 2인 세트 메뉴로 배가 차면, '수성못' 주변을 거닐며 아름다운 야경을 구경한다. "푸나왈라"는 '수성못'과 가까운 식당가에 주차 공간이 넓어 차를 대기 편한 건물 3층에 있다. 엘리베이터가 내려오길 기다리면서 메뉴판에서

합천 "황계 폭포" - 풍광이 시원하고 아름다운 2단 폭포 (feat. 합천 7경) [내부링크]

신기한 기운이 가득한 '천불천탑'과 다른 유명한 여행지들을 보기 위해 아침 일찍 찾은 합천에 가는 곳마다 '합천 7경'이 소개되어 있어 호기심을 갖고 들여다보았는데, 날도 덥고 여러 곳을 빠르게 돌아보느라 힘들어 안 가려 했던 웅장한 크기의 "황계 폭포"에 시원한 물이 떨어지는 모습의 사진을 보고 기대감을 갖고 찾아가 본다. 지난 며칠 동안 수도권과 충청권에 상당한 피해를 입힐 만큼 내린 폭우와 달리 비가 많이 오질 않아 사진보다는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의 양은 적지만, 2단으로 이루어져 아름답고 시원해 보이는 폭포에 평일 오후인데도 꽤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풍광을 즐기며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고 더위를 식히는 모습이다. 황계리 마을 진입로에 있는 작은 크기의 주차장에 차를 대고, 300여 미터 정도 떨어져 있는 입구까지 걸어가 시원한 계곡물이 흐르는 산길을 따라 올라가면 볼 수 있는 아름다운 "황계 폭포"에서 더운 여름날 가족들과 시원하게 휴식하며 충전의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

합천 "합천댐 물 문화관" - 이른 아침에 만나는 황홀한 물안개 풍경 (feat. 합천댐 하류) [내부링크]

밤사이 비가 간간이 내린 다음 날 이른 아침, 부지런히 찾은 합천의 한가로운 도로를 들어서자 보이는 개천마다 짙은 물안개가 피어올라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더니, 전망대가 있는 "합천댐 물 문화관"에서 장관을 이룬다. '합천 호수로'를 따라가며 곳곳에 있는 '합천댐 하류'에서 황홀한 모습으로 피어나는 물안개 풍경에 매료되어 가다 서다를 반복하게 되고, "합천댐 물 문화관" 전망대에 서서 웅장한 크기의 '합천댐'을 빠른 속도로 넘어가는 짙은 물안개 풍경은 신비롭기만 하다. 일교차가 심해지는 가을이 되면 물안개 풍경이 더욱 아름다워질 "합천댐 물 문화관"의 전망대를 이른 아침에 가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황홀한 풍경을 만끽할 수 있을 듯하다. - 관람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5시 - 휴관일 : 월요일 ~ 화요일 - 입장료 · 주차료 : 없음 이른 아침에 차량이 거의 없는 한가한 '합천 호수로'를 지나가는데, 도로변을 따라 있는 '합천댐 하류'에서 짙은 물안개가 피어나 장관을 이룬다

대구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 비 내리는 감성의 거리 (feat. 공영주차장 & 스토리하우스) [내부링크]

2015년 가을 어느 주말, 대구에 있는 친구를 만나러 아침 일찍 내려가 같이 점심을 먹고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커피 한잔하자고 하더니 데려간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에 다시 한번 가보고 싶어, 7년이 지난 2022년 여름 비가 주적주적 내리는 날 오후에 혼자 그리움의 감성이 듬뿍 담긴 거리를 걸어본다. 여름 비가 내리는 거리에 사람들이 많지 않아 안 그래도 개인적으로 쓸쓸한 감성으로 다가오는 거리에서 말로 표현하기 힘든 안타까움과 아쉬움을 느끼다 보니 사진들도 그런 분위기로 찍게 되고, 일부러 찾아간 "김광석 스토리하우스"의 1층 로비에 딸내미를 앉고 밝은 미소를 짓고 있는 '김광석'의 흑백사진을 보면서 가슴이 너무 아파온다. 주차요금이 최초 30분에 1,000원인 "김광석 길 공영주차장"에 차를 대고, 1시간 30분 정도 후에 50% 할인을 받아 상대적으로 저렴한 1,500원의 비용으로 둘러볼 수 있는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에서 오랜만에 애틋한 감성을 느껴본다. - '김광석

대구 "하목정" & "육신사" - 배롱나무 꽃(백일홍)이 아름다운 유적지 (feat. 사육신 기념관) [내부링크]

지난겨울에 전국의 유명 사찰들과 서원들을 다닐 때마다 꽃잎 하나 없이 누런색의 가지만 드러낸 채 서있던 '배롱나무(백일홍)'에 분홍색 꽃잎이 활짝 핀 모습을 보고 싶어 대구의 달성군에 위치한 역사 유적지들인 "하목정"과 "육신사"를 찾아가 보았다. 국가 보물로 지정되어 있는 "하목정"은 개인 사저로 사용되고 있고 실제로 일상생활을 하고 있어 양해를 구하고 조용히 둘러보아야 하고, 고풍스러운 모습의 국가 보물은 '태고정'이 있는 "육신사"는 박팽년을 포함해 사육신의 위패를 모신 사당답게 경건하지만 아름답고, 특히 "육신사"가 있는 하빈면 묘리로 들어가며 볼 수 있는 '배롱나무(백일홍) 길'은 황홀할 정도로 아름답다. "육신사"를 둘러보고 나오다 "사육신 기념관"에 들러 너무 친절한 관리인과 한참 동안 이러 저런 얘기도 나누고 기분 좋게 돌아온다. "하목정" 내비게이션의 안내대로 가면서 다른 유적지처럼 인근에 주차장이 당연히 있으리라 기대하고 갔는데, 주차장은 둘째치고 주변을 두 번이나

서울 "운현궁" - 정원이 예쁘게 가꿔져 있는 흥선대원군의 집 [내부링크]

아침 내내 내리던 비가 그치고 다시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날 오후, '고종'이 12살까지 지내고 '명성황후'와 국혼례를 치렀던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집이었던 "운현궁"을 가본다. 커다란 규모로 지어진 '노락당'은 기세와 크기에서 막강한 권력을 누리던 '흥선대원군'의 권세를 느낄 수 있고, 일상생활 거처로 사용되었던 '노안당'에는 사극에서 자주 보던 넓은 모임 공간도 있고, "운현궁"을 경비하고 관리하던 사람들이 거처하던 '수직사'를 보며 여러 가지 감정이 든다. 낮 시간 동안 잠깐의 휴식을 위해 "운현궁"을 찾아온 사람들이 대청마루에 편하게 앉아 쉴 수도 있고, 지인들과 함께 온 관람객들은 정원이 예쁘게 가꿔진 고풍스러운 건물들을 배경으로 바쁘게 사진을 찍는다. - 고종이 12살까지 살았던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집 - 사적 257호 - 관람 시간 : 오전 9시 ~ 오후 7시 (월요일 휴관) - 입장료 : 없음 아침 내내 내리던 비가 멈추고 날이 더워져 땀을 뻘뻘 흘리면서 찾은

대구 "수성못" - 아름다운 저녁노을을 볼 수 있는 도심 속 산책로 [내부링크]

대구에서 근무하는 군인 아들이 보고 싶어 먼 길을 찾아가 맛있는 식당에서 푸짐하게 저녁을 먹고 산책도 할 겸 사람들이 북적이는 "수성못" 주변을 돌아본다. 주변에 숙박시설과 특이한 분위기의 맛집들이 많아 흥겹고 활기찬 분위기로 가득한 연못 주변의 산책로에 설치되어 있는 터널에 저녁이 되면 예쁜 조명이 들어오고, 붉게 물든 아름다운 저녁노을을 볼 수 있는 즐길 수 있는 "수성못" 주변의 야경도 둘러보며 군인 아들과 천천히 다정하게 산책을 한다. 아름다운 저녁노을이 붉게 물들기 시작한 "수성못" 산책로를 군인 아들과 걸으며 동영상도 찍어 본다. 아들이 추천한 맛집에서 맛있는 저녁을 먹고 "수성못" 산책로를 따라 주변을 둘러보러 나가 보는데 ~ 연못 가운데 있는 인공섬의 큰 나무들을 수많은 새들이 차지하고 있고 ~ 비구름이 잔뜩 낀 하늘과 인공섬이 커다란 연못에 예쁘게 비친 모습을 바라보고 산책로를 걷어 보는데 ~ 하늘이 조금씩 붉은빛으로 물들어 갈 때쯤 산책로 주변에 설치된 조형물들에도

합천 "천불천탑" - 신비로운 용바위 기도 도량 (feat. 소원 기도 순서 & 리본 신청 비용) [내부링크]

얼마 전 TV를 보다가 합천의 '허굴산'에 바위와 돌을 이용해 신비한 모양으로 정성껏 쌓아올린 돌탑과 그 안에 넣은 자그마한 크기의 불상들로 '관세음보살 기도 도량'으로 소개된 "천불천탑"에 가보았다. 거대한 크기의 '와불'과 정통 형식의 석탑들이 많아 아름다운 화순의 '운주사'와는 달리 개인(용탑 스님)이 10여 년에 걸쳐 쌓아 올린 돌탑들은 경건한 분위기를 물씬 뿜어내고, 거친 피부를 가진 용을 닮은 길게 누운 큰 바위인 '용바위'에서는 형언할 수 없는 영험함이 느껴지는데, 바위에 손을 대고 간절하게 소원을 빌고 일주일 내로 용꿈을 꾸면 기도한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하늘에서 보면 용모습을 닮았다는 명상길에 있는 돌탑들을 구경하며 올라가다 '소원 연못'에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빌고, 만 원의 복전을 내고 선택한 리본에 간절함을 담아 소원을 적고 '소원 기도 순서'를 따라 "천불천탑" 안을 둘러보고 경이로운 분위기가 가득한 '부처 돌탑' 옆에 앉아 조용히 명상을 하고 내려온다.

경산 "선본사 갓바위" - 소원성취 기도 도량 (feat. 갓바위 주차장 무료 이용 시간 추천) [내부링크]

그리 자주 가지는 않았지만 대구를 갈 때마다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해동 제일 소원성취 기도 도량'이며 '한 가지 소원을 꼭 들어주는 석조여래좌상(약사여래 부처님)'으로 유명한 '팔공산'의 "선본사 갓바위"를 이른 아침에 가보았다. 주차장에서 가파른 경사의 돌계단을 따라 30여 분을 가려면 아무래도 날이 덜 더운 이른 새벽에 가는 게 좋을 것 같아, 대구에서 올라가는 경로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월하다는 경산 쪽에 있는 '관음 휴게소' 주차장을 이용하기로 하고 새벽 6시에 도착했는데, 웬일인지 휴게소는 문이 닫혀 있고 "선본사"로 올라가는 도로에 있는 바리케이드도 열려 있어 무작정 올라가 주차장에 차를 대고 "갓바위"를 보러 '관봉'으로 올라간다. 먹구름이 잔뜩 낀 후덥지근한 이른 새벽인데도 벌써 많은 불자들이 땀을 뻘뻘 흘리며 돌계단을 올라가 산 정상에 있는 웅장한 크기의 암석으로 만들어진 영험한 모습의 '갓바위(석조여래좌상)'에 진심을 담아 기도를 하고, 산 아래로 대구와 경산의

서울 "종묘" - 조선시대 왕실의 제사를 모시는 공간 (feat. 정전 보수공사 중 & 시간제 관람) [내부링크]

여름 장맛비가 내리는 날 아침, 조선시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공간인 "종묘"를 찾아가 보았는데, '서울의 5대 궁궐'과는 달리 문화재 해설사의 인솔하에 정해진 시간에만 여러 관람객들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시간제 관람이 운영된다. 2003년에 사진 동호회를 함께 하던 친구들과 함께 가본 후로 이번에 두 번째로 간 "종묘"에서 듣는 문화재 해설사의 역사 이야기는 너무나 재미있고, 태조의 4대조를 비롯해 조선의 왕과 왕비 그리고 추존된 왕과 왕비 34분의 신주를 모셔 놓은 '영녕전'은 아름답고 신비로운데,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셔 둔 '정전'은 보수공사 중이라 볼 수 없어 아쉬웠다. 고풍스러운 건물들과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예쁜 인물사진을 찍고 싶은 연인들이나 가족들은 주말이나 공휴일에 가서 일반 관람을 하면 좋을 듯 하다. - 태조가 한양을 수도로 정한 후 짓기 시작해 1395년에 '경복궁'과 함께 완공한 왕실의 제사를 모시는 공간 -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수원 "오티움(OTium)" - 뷰 맛집 루프탑 칵테일 바 (feat. 토마토 홍합 스튜) [내부링크]

하루 종일 날씨가 무척이나 더웠던 금요일 저녁, 오랜만에 막둥이랑 냉방도 시원하고 좋은 경치를 볼 수 있는 맛집에서 함께 저녁을 먹기로 하고 간 수원의 팔달구에서 번화가 건물 옥상에 루프탑이 있는 칵테일 바(BAR)인 "오티움(OTium)"를 가보았다. 이른 저녁인데도 금요일이라 실내가 붐빌 정도로 손님들이 많은데, 루프탑은 너무 더워서 예쁜 조명과 불빛으로 꾸며진 시원한 실내에서 하얀 벽에 틀어놓은 넷플릭스 영상을 보면서 달달한 맛의 칵테일 '블루 하와이'와 '피치 코코'를 매콤한 '토마토 홍합 스튜'와 함께 주문한다. 분위기도 좋고 시원하지만 손님이 많아 약간 어수선하기도 한데, 날씨가 시원한 봄이나 가을에 루프탑에 앉아 막둥이가 추천한 우유맛 칵테일 '베일리스 밀크'도 맛보면 좋겠다. 금요일 저녁, 맛집을 찾는 사람들로 붐비는 수원 팔달구 번화가에 있는 "오티움(OTium)" 건물을 찾아간다. 4층까지만 운행하는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 계단을 걸어 5층에 있는 "오티움(OTium

용인 "아스라이" - 혼술하기 좋은 조그만 크기의 한국식 수제 안주 전문 선술집 [내부링크]

오래전에 일본에 출장을 자주 다닐 때 눈이 많이 내린 겨울날 저녁, 현지 직원의 초대로 간 조그만 크기의 선술집에서 3대째 운영하는 노령의 주방장이 썰어주는 참치에 사케를 마시며 너무 좋은 추억을 만들었는데, 오랜 친구와 함께 우연히 간 용인 김량장동에 있는 "아스라이"에서 비슷한 분위기를 느낀다. 너무 친철한 여자 사장님이 혼자 운영하는 한국식 수제 안주 전문 선술집은 식당 내부 공간이 좁아 테이블 별로 최대 3명까지만 앉을 수 있고, 얼큰한 맛이 일품인 '김치 우동 전골'과 고소하고 빠삭한 '명란 감자 치즈전'에 오랜 친구와 소주 한잔하면서 또 다른 추억을 만든다. 식당 옆에 공용 주차장도 있어 어쩔 수 없이 차를 가져와도 주차를 걱정할 필요가 없어 출출하고 소주 한 잔이 생각나는 날, 혼술하기 더없이 좋은 "아수라이"는 오늘처럼 비 오는 날이면 더욱 좋겠다.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로 꾸며진 작은 크기의 식당에 들어가 예전 선술집의 추억을 생각하며 주방 앞쪽에 앉는다. 화려한 샹들리

대구 "용연사" - 용의 기운으로 불안한 마음을 달래주는 천년고찰 (feat. 적멸보궁 & 극락전) [내부링크]

정신이 혼란스럽고 마음이 번잡해 일상에 의욕도 잃고 괜히 짜증이 날 때마다 습관처럼 유명 사찰을 찾아 많이 걷고 명상도 하고 예불 소리도 들으면 편안해짐을 느끼게 되는데, 이번에 대구의 비슬산에 위치한 "용연사"에 가본다.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8대 적멸보궁' 중 하나이기도 한 "용연사"는 예전에 용이 살았던 곳에 지어졌다 해서 이름 붙여진 천년고찰로, 주위 풍경과 예쁘게 꾸며진 정원이 무척이나 아름답고, 본당과 떨어져 있는 '적멸보궁'은 신비롭고, 고풍스러운 '극락전'에 모셔있는 '목조아미타여래 삼존좌상 및 복장유물'의 세밀한 묘사와 정교한 표현 기술에 감탄하게 된다. 사찰 곳곳에 있는 금두꺼비와 용의 기운을 통하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연못에 설치된 금색 용머리가 인상적인 아름다운 천년고찰의 '적멸보궁'과 '삼성각'에 초를 피우며 소원도 빌고, '영산전'에 앉아 심란한 마음을 달래며 조용히 명상을 하고 돌아온다. - 신라 신덕왕 1년인 912년에 '보양 국사'가 창건 - 대한

서울 "창경궁" - 아름다운 궁궐의 한 여름낮과 밤 풍경 (feat. 비온 날 야간개장) [내부링크]

'창덕궁'을 갔을 때 함께 둘러보려고 했던 "창경궁"의 밤 풍경을 보기 위해 늦은 오후에 버스를 타고 가는데 갑자기 내리기 시작한 폭우로 운동화는 빗물이 새어 나올 정도로 젖고, 셔츠는 땀과 빗물이 범벅이 되어 찜찜하지만 왕실 가족의 생활 공간으로 지어진 아름다운 궁궐을 보기 위해 끝까지 가본다. '경복궁'과 '창덕궁'에 이어 세 번째로 지어진 "창경궁"은 다른 궁궐들과 달리 오후 9시까지 야간 개장을 하기 때문에 궁궐의 낮 풍경과 밤 풍경을 대비해서 볼 수 있는 색다른 재미가 있고, '명정전'이나 '통명전' 같은 고풍스러운 건물들을 배경으로 예쁜 인물 사진도 찍을 수 있고, 비록 일제가 "창경궁"의 기존 건물들을 헐어내고 지은 '대온실'은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온실이고, '춘당지' 가운데 자리한 인공섬의 조명이 연못에 비친 반영은 너무나 아름답다. 비가 내린 날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부모들이 아이들과 함께 "창경궁"을 찾아 늦은 저녁까지 문화해설사의 친절한 설명을 들으며 예쁜 사진

서울 "롸카두들(Rocka Doodle) 내쉬빌 핫치킨 이태원점" - 허니버터 & 치즈킨 버거 [내부링크]

친구들과의 여름휴가를 위해 일주일간의 휴가를 나온 군인 아들과 함께 강변역 테크노마트에 있는 니콘 카메라 서비스센터에 들러 DSLR 카메라와 렌즈 수리를 맡기고, 늦은 점심을 먹으러 아들의 추천에 따라 버거 맛집을 찾아 이태원 주택가 언덕길에 있는 "롸카두들(Rocka Doodle) 내시빌 핫치킨 이태원점"에 가보았다. 주로 프랜차이즈 버거집에만 가던 아빠와 달리, 수제 버거를 선호하는 군인 아들은 다른 지역에 있는 "롸카두들(Rocka Doodle) 내시빌 핫치킨"을 몇번 가본 적이 있어 메뉴나 주문하는 방법에 익숙한데, 모든 버거에 공통적으로 닭다리살 패티가 들어가지만, "롸카두들(Rocka Doodle) 내시빌 핫치킨 이태원점"에는 '치즈킨 버거'가 시그니처 메뉴이고, 단짠을 좋아하는 아빠는 '허니버터 버거'와 '감자튀김 라지'를 포장으로 주문한다. 주택 건물 1층에 있어서인지 별도의 주차장이 없고, 굳이 주차가 필요하면 발렛 파킹을 이용해야 한다. 안그래도 좁은 매장이 손님들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박물관 (feat. 사유의 방 & 수덕사 쾌불) [내부링크]

여러 곳에 있는 다른 박물관들을 다녀보면 풍경, 전시 문화재와 관람 테마가 다채로워 보는 재미와 이야기가 다룬 것을 느끼게 되는데 이번에 '용산가족공원'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에 가본다. "국립중앙박물관"답게 다른 박물관들에 비해 규모도 크고 전시 내용물들도 다양한데, 특히 '고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와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 아스테카(AZTECS)'가 8월 28일까지 특별 전시되고 있어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관람객들이 많고, 1673년 네 명의 승려들이 조성한 '수덕사 쾌불'이 전시되어 있는 2층 전시실도 많은 관람객으로 붐빈다. 개인적으로 '3층 세계문화관'에서 시작해서 '불교조각관'에서 아름다운 '목조보살입상'을 관람하고, 2층으로 내려가 신비로운 분위기로 꾸며진 '사유의 방'에서 국보 '반가사유상' 두 점을 경건하게 바라보고, '불교회화 전시실'에 들러 '수덕사 쾌불'에 대한 설명을 듣고, 1층에 있는 시대별 전시관을 둘러보고 웅장한 크기의 '경

인천 "밴프 펜션" - 여러 명의 인원이 가기 좋은 영종도의 복층 펜션 [내부링크]

코로나와 군 복무 때문에 친구들과의 모임을 거의 하지 않던 군인 아들이 외국 유학 중인 친구와 고등학교 때 동창들과 함께 인천 영종도에 있는 "밴프 펜션"으로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다. 1박에 180,000원으로, 군인 아들까지 모두 7명이 함께 간 "밴프 펜션"은 3층에 방 1개와 주방과 거실이 있고, 복층에 더블 사이즈 베드가 3개가 있어 8명의 인원이 가도 충분히 숙박이 가능하고, 주방 기구가 구비되어 있어 안에서 음식도 해먹을 수 있다. 펜션 옆에 공원과 풋살 경기장, 농구장 그리고 족구장도 있고, 뒤편에 따로 있는 바비큐장은 밤 12시까지만 이용할 수 있는데 6인 기준 5만원의 추가비용을 내야 하고, 밤이 되면 벌레들이 많아 방에서 고기를 구워 먹어도 될 것 같다. 오후 2시 이후 체크인이고 다음 날 오전 10시까지 체크아웃해야 하는 "밴프 펜션"에서 군인 아들은 오랜만에 함께 한 친구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고 돌아왔다. 3층에서 계단으로 연결된 복층에는 더블 사이즈의 침대

서울 "서울역사박물관" - 서울의 600년 역사를 볼 수 있는 곳 (feat. 대동여지도) [내부링크]

날씨가 무더운 여름날, '서울 5대 궁궐 투어'를 다니면서 어떻게든 한 번씩은 시원한 냉방이 틀어져 있는 박물관을 들러 더위를 식히면서 역사 유물을 둘러보는 걸로 일정을 잡는데, 이번에 "서울 역사 박물관"을 가보았다. 조선시대에 한양이 수도로 선정된 이후 600년 동안의 서울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서울 역사 박물관"은 4개의 '상설전시실'과 현재의 모습을 아름다운 모형으로 만들어 놓은 '도시 모형 영상관'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상설전시실'별로 세밀하고 정교하게 만든 모형과 미니어처들이 있어 어린아이들도 지루해 하지 않고 둘러볼 수 있을 것 같다. 어른들은 네 번째 '상설전시관'에 전시되어 있는 근대 주택과 유명 빈대떡집이었던 '원조 청일집' 전시물을 보면서 짙은 향수와 특별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 관람 시간 : 오전 9시 ~ 오후 6시 - 입장료 : 무료 - 주차장 : (최초 1시간)3,000원 / 초과 5분당 400원 무더운 여름 날, 엄마들과 함께 나들이 온 아이들은

용인 "두끼 즉석 떡볶이 김량장점" - 비 오는 날 분식이 생각날 때 찾는 곳 [내부링크]

우리 집 남매가 모두 분식을 너무나 사랑해 용인으로 이사 오면서 간간이 함께 가던 CGV 용인 건물 3층에 있는 "두끼 김량장점"에 휴가 나온 군인 아들과 같이 갔다. 매운맛을 좋아하는 아들과는 달리 초딩 입맛을 가진 아빠를 위해 크림 소스 떡볶이 1인분을 조리해 주고, 본인의 입맛에 맞춰 레시피한 매운맛의 떡볶이를 만들어 먹는 군인 아들이 대견하고, 쫄깃한 어묵도 원 없이 가져다 먹고, 김말이와 감자 고로께도 떡볶이에 담가 촉촉하게 먹는다. 라면을 끓여 먹는 여학생들도 있고, 주변 테이블의 가족은 떡볶이 국물에 밥을 볶아서 먹고 나서 아이스크림을 후식으로 먹는다. 당일 관람한 CGV 영화 티켓을 지참하면 '눈꽃치즈'나 '퐁듀치즈'를 제공해 주기도 한다. 9,900원(성인)이나 8,900원(학생)의 저렴한 금액으로 분식류를 자신의 입맛에 맞게 조리해 양껏 먹을 수 있는 "두끼 김량장점"에 특히 비 오는 날 식구들끼리 가면 더욱 특별한 추억이 된다. - 이용 시간 : 오전 11시 ~

서울 "조계사" - 비 오는 날 더욱 아름다운 연꽃축제 (feat. 대웅전 & 인사동) [내부링크]

폭우가 하염없이 내리는 날 오후, 친구들과의 여름 여행을 위해 일주일간의 짧은 휴가를 나온 군인 아들을 따라나선 서울 나들이길에 운치 있는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 어디일까 고민하다가 '연꽃 축제'가 한창 진행 중인 "조계사"를 다시 찾아가 보았다. 분홍빛이 선명한 아름다운 연꽃들이 피어오른 사찰에는 '템플스테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외국인들을 포함해 일반 내·외국인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특히나 예쁜 연꽃을 사진에 담기 위해 찾아온 여성 관람객들도 무척이나 많은데, '대웅전' 안에는 명상과 기도를 하고 있는 불자들로 가득하다. 지난 5월에 갔을 때 '대웅전' 앞에 치장되어 있던 형형색색의 연등을 오렌지 빛깔의 천과 잉어 모양의 장식물들로 바꿔 놓아 분홍빛의 연꽃이 더욱 빛나고, 빗방울을 머금은 꽃잎은 한 폭의 수채화처럼 아름답다. - 대한 불교 조계종 25교구 중 제1교구 본사 - '33관음성지' 중 '제2호 관음성지' - 서울 관음성지 : 종로구 "조계사", 강남구 '봉은사'(

서울 "대한민국역사박물관" - 옥상 정원에서 경복궁과 청와대 전경 볼 수 있는 곳 (feat.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 집회) [내부링크]

개인적으로 예전부터 한국사와 세계사에 대한 관심이 많아 여행할 때마다 역사 유적지와 박물관을 주로 둘러보았는데, 요즈음은 서울에 자리한 '5대 궁궐'을 비롯해 여러 박물관들에 관심을 갖고 찾아보다 이번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가보기로 했다. 19세기 말부터 현재까지의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볼 수 있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2012년 말에 개관된 곳으로, 8층에 있는 '옥상 공원'에서 아름다운 '북악산'과 '청와대' 그리고 '경복궁'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세밀하게 만들어진 모형과 전시물들이 빠른 시간의 흐름으로 진열되어 있어 지루하거나 지겹지 않게 둘러볼 수 있고, 1층에는 아이들과 함께 온 아이들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어린이 박물관'과 '어린이 체험교실'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인사동'에서 걸어가면서 차분한 분위기에 질서정연하게 진행되고 있는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 집회'도 잠깐 서서 바라보고, 8층의 '옥상 공원'에서는 나들이 온 가족의 사진도 찍

서울 "덕수궁" - 대한제국의 아픔을 간직한 비련의 궁궐 (feat. 석조전 & 중화전) [내부링크]

예전엔 5대 궁궐들을 가능하면 아름다운 경치와 풍경을 볼 수 있는 봄이나 가을에 찾아갔었는데, 이번엔 어쩌다 보니 땡볕이 내리쬐는 한여름 낮에 가게 된 김에 '경복궁'과 '창덕궁'에 이어 대한제국의 황궁이었던 "덕수궁"까지 가보았다. 일제의 무자비한 탄압과 강압에 온갖 시련을 겪은 고종이 승하할 때까지 지냈던 곳으로 유명한 '함녕전'을 둘러보자니 왠지 가슴 한편이 먹먹해짐을 느끼게 되고, 편전으로 사용되었던 '중화전'에서는 왕궁의 위엄이 느껴지고, 서양식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석조전'과 '정관헌'은 사진 찍기 명소로 손색이 없다. 더위에 지쳐 이번엔 주요 전각들을 위주로 둘러보고 돌아왔는데, 가을에 다시 가서 예쁜 색깔로 물든 낙엽도 보고, '중명전'과 '석조전 대한제국 역사관'의 야간 풍경도 둘러봐야겠다. - 당초 '경운궁'이었으나, 고종이 조선의 국호를 대한제국으로 바꾸고 1919년 승하할 때까지 지냈던 궁궐 - 사적 제124호 - 문화재(보물) : 중화전 & 중화문(제819호)

서울 "국립민속박물관" - 전시물을 보면서 예쁜 조명에서 사진 찍기 좋은 곳 [내부링크]

날씨가 더워지면 외부 활동이 부담스럽고 어렵지만, 하늘이 파랗고 구름이 크게 뭉치면서 아름다워 어렵지않게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어 개인적으로 예전부터 고궁이나 박물관을 자주 가는데,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는 여름날 오후 군인 아들과 함께 '경복궁' 옆에 있는 "국립민속박물관"에 가보았다. 한낮의 더위를 피해 냉방이 시원한 실내에서 각각의 테마를 가진 3개의 '상설전시관'을 둘러보며 예쁜 조명과 디지털 영상을 배경으로 기억에 남을만한 인물 사진도 찍을 수 있고, 2번째 '상설전시관'의 한옥에 앉아 아름다운 사계절 동영상도 관람할 수 있고, 한국인의 일생을 테마로 꾸며진 3번째 '상설전시관'에서는 인생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 관람 시간 : (3월 ~ 10월) 오전 9시 ~ 오후 6시 / (11월 ~ 2월) 오전 9시 ~ 오후 5시 - 입장료 : 무료 - 주차장 : '국립현대미술관' 이용 더운 여름날의 아름다운 구름과 멋진 다층탑을 배경으로 관람객들마다 각자의 시그니처 포

필리핀 바탕가스 "에스트레야스 드 멘도사 플라야 리조트(Estrellas De Mendoza Playa Resort)" - 내 인생 최고의 바다멍 [내부링크]

From, 블로그씨 멍 때리기 대회를 아시나요? 불멍 물멍 바다멍~ 내가 좋아하는 멍 때리기 좋아하는 장소는? 코로나가 창궐하기 몇 해 전, 업무 때문에 오랜 시간 동안 스트레스도 받고 정신적으로 번아웃을 겪고 있을 때 필리핀 현지 친구들의 추천으로 마닐라(Manila)에서 2시간 정도 떨어진 '바탕가스(Batangas)'에 있는 "에스트레야스 드 멘도사 플라야 리조트(Estrellas De Mendoza Playa Resort)"로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다. 리조트 안에 풀장도 있고 주위로 방갈로들이 있어 주말에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많고, 풀장 앞에는 '라이야 비치(Laiya beach)'도 있어 바다 수영도 즐기고 선탠도 할 수 있다. 스트레스로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 풀장 주변의 그늘막에 앉아 바다와 풀장을 멍하니 바라보면서 "에스트레야스 드 멘도사 플라야 리조트(Estrellas De Mendoza Playa Resort)"에서 보낸 하루는 지금까지도 '인생 최고의 바다

여수 "샵청춘낭만포차" - 멋진 밤바다 뷰와 함께 맛보는 돌문어삼합 맛집 [내부링크]

작년 가족 여행 때는 빡빡한 일정 때문에 못 가본 여수의 '낭만 포차 거리'를 저녁에 들러 여러 집들 가운데, 밤에는 예쁜 조명이 켜져 아름다운 '거북선 대교' 아래로 멋진 크루즈가 지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뷰 맛집인 "샵청춘 낭만 포차"에 가보았다. 타지역에서 온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곳이라 메뉴들이 가격대가 높은 편이지만, 치즈와 곁들여 먹는 '청춘 돌문어 삼합'은 양이 푸짐하고 마무리로 주문한 '해물 라면'에는 해물이 듬뿍 들어있어 좋다. 그리고 다행히 소주는 3,000원이라 작은 위안(?)이 되고, 식사 후에 방파제를 걸으면서 아름다운 야경도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뷰 맛집이다. '거북선 대교' 아래에 '남해 바다'가 보이는 곳에 위치한 뷰 맛집인 탓에 해가 지기도 전인 이른 저녁부터 손님들이 많다. 해가 지고 나면 예쁜 간판에도 불이 켜지고, '거북선 대교'도 아름다운 조명을 밝힌다. '청춘 돌문어 삼합'은 양이 푸짐하고 ~ 치즈까지 곁들여 먹을 수 있어 좋고, 홍합과

서울 "경희궁" - 영조가 머물렀던 아름다운 서쪽의 궁궐 (feat. 숭정전 & 서암) [내부링크]

무더운 여름 날 오후, '덕수궁'을 둘러보고 돌아오는 길에 '돈의문 박물관 마을'을 거쳐 '영조'가 오랫동안 머물렀고 이후 '정조'가 즉위했던 "경희궁"에 들렀다. '덕수궁'이나 '경복궁', '창덕궁'과 달리 궁궐의 규모가 작아서인지 입장료도 무료이고, 관람객도 그리 많지 않지만 일제의 조선 문화 말살정책으로 기존의 건물 대부분이 헐리고 면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아픔을 겪은 궁궐은 그나마 발굴을 거쳐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되었다고 하니 또 한 번 일제의 만행과 폭압에 강한 분노와 울분이 끓어 오른다. 심지어 기존에 있는 '숭정전'은 일제에 의해 동국대학교에 팔려 정각원으로 사용되고 있고, 현재의 건물은 복원된 건물이라 하니 정말로 어이가 없고, '영조'의 어진이 모셔있는 '태령전'은 근엄하고, 뒤편에 있는 '서암'이라는 이름의 바위는 기이하고 무척 신비롭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홍보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제레미 레너'와 '브리 라슨'도 "경희궁"을 찾아

진천 "손맛한식뷔페" - 육회와 갈비탕까지 먹을 수 있는 맛집 한식뷔페 [내부링크]

당일 여행으로 지역별 여행지 여러 곳을 혼자 다니다 보면 이동 시간도 줄이고 싶고, 맛집을 가더라도 1인 메뉴가 많지 않아 식당을 선택하는 폭이 무척이나 좁아 웬만하면 가성비도 좋고 메뉴를 골라야 하는 어려움이 없는 한식뷔페를 자주 가는 편인데, 진천 여행 동안 우연하게 들른 "손맛한식뷔페"는 지금까지 가본 곳들 중 최고의 한식뷔페라고 할 수 있다. 성인 기준 8,000원인 점심 메뉴에 신선한 육회와 생선회를 비롯해 프라이드치킨, 생선 튀김과 갈비탕까지 나오고 라면까지 셀프로 끓여 먹을 수 있고,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오후에 가도 식사가 가능해서 너무 좋은 곳으로, 점심시간에 가면 자리 잡기 어려울 정도로 손님이 많은 것을 보면 꽤나 유명한 맛집인 듯하고, 가족끼리나 지인들끼리 함께 온 손님들이 상당히 많다. 요즘 오픈하는 식당들과 달리 입구에서 신발을 벗고 들어가고, 식사비를 선불로 계산한다. 주방 앞쪽으로 김치와 반찬이 있는데 종류가 많아서 쭉 훑어보고 지나가다 보면 ~ 개인적으

서울 "돈의문 박물관 마을" - 나의 라떼가 떠오르게 하는 마을 (feat. 역사관 & 스코필드 기념관) [내부링크]

몇 년 전에 유행했던 '응답하라' 드라마 시리즈를 보면서 어릴 적 유년기를 함께 보냈던 친구들과 뛰어놀던 동네의 골목길과 저녁 먹고 엄마 몰래 동생과 자주 가던 오락실과 만화방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어 좋았는데, '경희궁' 인근에 있는 "돈의문 박물관 마을"을 둘러보면서 이제는 영영 돌아갈 수 없는 그 시절의 기억을 다시 회상할 수 있어 좋았다. 로보트 태권 브이를 극장에서 보면서 큰소리로 주제가를 따라 부르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하고, 중학교 입학식 전날 아버지를 따라간 동네 이발소에서 머리카락을 짧게 자르고 세면대에서 머리를 감았던 게 엊그제 일만 같고, 친구들과 동네에서 말뚝박기를 하며 저녁 늦게까지 놀다 보면 엄마가 큰소리로 부르던 기억이 지금도 또렷한데, 이제는 모두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기억 속에 자리하고 있다. 나의 그 모든 아름다운 추억을 다시 들쳐볼 수 있게 해주는 "돈의문 박물관 마을"은 예전의 것들을 섬세하고 세밀하게 재현해 두어 그때를 살아온 어른들에게는 즐거운 추

천안 "독립기념관" - 독립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곳 (feat. 군인 휴가 받는 방법) [내부링크]

휴가를 마치고 복귀하는 군인 아들이 휴가를 하루 더 받기 위해 천안에 있는 "독립기념관"을 가야 한다고 해 함께 따라나섰다. 개인적으로 "독립기념관"이 처음 개관한 1987년에 가족 여행으로 다녀왔던 기억이 있는데, 그 이후로 한 번도 갈 기회도 없었고 특별히 가볼 생각도 안 했던 것 같아 별다른 계획 없이 가보기로 했다. '군인 휴가 보상 프로그램'이 운영되어서인지 군복을 입은 청년 군인들이 상당히 많고, 입장료가 무료이고 주차비도 2,000원으로 저렴해서 가족 단위나 단체 관람객들이 무척이나 많다. 약 52m 높이에 이르는 '겨레의 탑'은 웅장하고, '수덕사'의 대웅전을 본떠 만들었다는 동양 최대의 기와집인 '겨레의 집'에서는 장대한 기상이 느껴지고, 각 전시관별로 전시되어 있는 모형들이나 조형물들에서 선조들의 독립을 위한 노력을 새로운 감동으로 느낄 수 있다. 모든 전시관을 둘러보고 나오는 길에 '충혼의 다리'를 건너가 바라보는 '겨레의 집'은 색다른 풍경으로 다가오고, 비록

천안 "광덕사" - 아름다운 풍경의 호두나무 전래지 사찰 (feat. 삼층석탑 & 천불전 토끼) [내부링크]

더운 여름날임에도 불구하고 빽빽한 나무들 사이로 밝은 햇살이 예쁘게 들고, 녹음이 우거져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산사는 의외로 시원하고 언제나 평화로와 최고의 힐링 장소가 된다. 경치가 아름답기 그지없는 '광덕산'에 위치한 천년사찰 "광덕사"는 '호두나무 전래지'로 알려져 있는 만큼 사찰 입구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400년 수령의 '호두나무'가 웅장하고 신비한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고, '대웅전' 앞마당에 있는 '삼층석탑'은 아담하지만 지극히 고풍스럽다. '대웅전'과 떨어진 곳에 있는 '천불전' 앞마당에서 우연하게 만난 앙증맞게 생긴 토끼에게 한참 동안 말도 걸어보고 귀여운 모습을 동영상으로도 찍어본다. - 신라 흥덕왕 7년인 832년에 '진산화상'이 창건 - 대한 불교 조계종 25교구 중 제6교구 본사 '마곡사'의 말사 - 천연기념물 : 호두나무(제398호) - 입장료 · 주차료 : 없음 화장실 바로 앞에 있는 좁은 주차장에 차를 대고 웅장한 크기의 '호두나무'와 여름

서울 "길상사" - 맑고 향기롭게 아름다운 도심 사찰 (feat. 법정스님 진영각) [내부링크]

요즘 영화 '헤어질 결심'의 촬영지로 사용되기도 한 순천의 '송광사'를 방문했을 때. '법정 스님'이 창건하고 주력하다 열반한 곳이 서울 성북동의 "길상사"라는 내용을 듣고 꼭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한여름 무더운 날 오후가 되어서야 찾게 되었다. 삼청동 주택가를 지나 성북동의 삼각산 중턱에 자리한 "길상사"는 기존에 고급 요정이었던 대원각 부지 전체를 '김영한 님'으로부터 기증받아 '법정 스님'이 창건한 것으로, 자연 경관과 조경이 너무도 아름다워 가족이나 연인끼리 사진을 찍으며 산책하기 좋은 곳이고, '법정 스님'의 유품들이 진열되어 있는 '진영각'을 둘러보며 무소유 정신을 비롯해 여러 가지를 느낄 수 있다. 백일홍과 연꽃을 포함해 각가지 꽃들이 예쁘게 피어난 도심의 사찰에서 '템플 스테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힐링의 시간을 보내는 것도 나름 좋은 휴가가 될 것 같다. - 1997년 12월 기존 요정이었던 대원각 부지 전체를 길상화 김영한으로부터 기증받아 '법정 스님'이 창건 - 대

여수 "오동도" & "해상 케이블카" - 등대 전망대 앞 카페에서 맛보는 시원한 동백꽃차 [내부링크]

사람들이 붐비는 휴가철이 되기 전에 아이들과 함께 오랜만에 '여수'로 1박 2일 여행을 가서 "해상 케이블카"를 타고 "오동도"에 들어가 예전에 못 가본 '등대 전망대'에도 올라가 보았다. '돌산 공원' 정류소에서 승차해서 '자산 공원'에 있는 정류장까지 '남해 바다'의 절경을 구경하며 15분 정도 타고 가는 "해상 케이블카"는 가족이나 연인끼리 함께 하면 즐겁고 유쾌한 추억을 만들어준다. 여름의 "오동도"를 이리저리 둘러보다 시원한 에어컨이 나오는 '등대 전망대'에 들러 더위도 식히고, 전망대 앞에 있는 카페에 들러 시원한 동백꽃차도 한잔하고 돌아온다. 내비게이션에 '돌산 공원 놀아 정류소'를 입력하고 가다가 "해상 케이블카" 이정표를 따라 올라가 주차장에 차를 대고,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2층 탑승장으로 올라간다. (왕복 기준 : 대인 - 15,000원 / 소인 - 11,000원) 정류소를 출발하자 바로 보이는 아름다운 '남해 바다'의 절경이 눈길을 끈다. "해상 케이블카"에서

서울 "낙원동 포차거리" - 아들과 함께 나누는 정겨운 소주한잔 [내부링크]

예전에 고등학교를 막 졸업하고 대학 입시를 준비하던 시절에 친구들과 자주 가던 '종로 3가'의 '낙원 상가' 주변에 숙소를 정하고 찾아가던 중에 우연히 마주친 "낙원동 포차거리"에서 아들과 함께 오랜만에 소주 한 잔을 나눈다. 어리기만 하던 아들이 어느덧 군인이 되고 휴가를 나와 아빠의 얘기도 들어주고 진심어린 조언도 할 수 있을 만큼 성장한 것도 대견한데, 이제는 소주도 같이 한잔할 수 있어 너무 고맙고 심지어 자랑스럽다. 하루 종일 무더웠던 불금 저녁의 "낙원동 포차거리"는 가게마다 빈자리가 없을 정도인데, 대부분의 메뉴가 12,000원 ~ 15,000원이고 현금으로만 결제가 가능해서 오랫동안 있기는 약간 부담스럽고, 특별히 맛집으로 가는 것보다 예전의 추억을 느끼며 여러 사람들이 함께 색다른 분위기를 즐기러 가면 좋을 곳이다. 아직은 이른 저녁 시간인데도 하루 종일 더위가 기승을 부린 금요일 밤을 함께 즐기려는 사람들로 대부분의 포차들이 만석이라, 아들과 합의(?)하에 '종로

천안 "법왕사" & "태학사" - 마애석불로 가득한 신비의 사찰들 (feat. 삼태리 마애여래입상) [내부링크]

개인적인 일로 아침 일찍 '천안'에 갔는데 시간을 쪼개서 여기저기를 둘러보고 오후 늦게 '태학산 자연휴양림'에 있는 아름다운 사찰인 "법왕사"와 "태학사"에 가보았다. 늦은 오후여서인지 신도나 방문객이 거의 없는 한적한 사찰들은 소박하지만 보물 407호로 지정되어 있는 "삼태리 마애여래입상", 협소한 크기의 '천연동굴'에 있는 '삼존불'과 커다란 암석에 새겨진 '지장 삼존불'의 정교한 모습은 감동적이고 너무나 신비롭다. 좁은 공간의 '천연동굴'에 앉아 '약사여래 마애석불'을 바라보며 간절한 마음으로 소원도 빌고 명상을 하며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온다. 법왕사 강한 인상을 뿜어내는 석상들이 맞이하는 입구를 지나 "법왕사"로 들어선다. '소원동굴' 이정표를 따라 작은 크기의 동굴 입구로 들어가고 ~ 조용한 걸음으로 좁은 통로를 따라 걸어 들어가 너무 낮은 돌계단을 기어서 올라간다. 좁은 공간의 동굴 벽에 정교하게 새겨진 '약사여래 마애석불'을 포함한 '삼존불'을 바라보며 진심 어린 소원

서울 "경복궁" - 한복의 매력에 빠진 외국인들로 가득한 왕궁 (feat. 근정전 & 향원정) [내부링크]

둘째 딸아이가 유치원생이던 2008년 가을 낙엽이 짙게 물든 날에 갔었던 조선의 으뜸 궁궐인 "경복궁"을 2022년 여름날이 되어서야 다시 찾았다.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향원정'은 여전히 아름답고, 웅장한 크기의 '근정전'은 언제나 근엄해 보이고, 잔잔한 물결이 이는 연못에 자리한 '경회루'는 한여름 더위에도 시원한 풍경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더운 여름날인데도 불구하고 관람객들이 많은 편인데 특히 예쁜 색상의 한복을 입은 외국인들이 궁궐 곳곳에서 멋진 포즈로 사진을 찍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천천히 산책을 하고, 낯선 나라에서 전통의 의상을 입고 나름대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아름다운 추억을 쌓으려는 젊은 외국인 관광객들을 보며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내고 돌아온다. - 조선 1395년에 정도전이 지은 법궁(왕이 거처하는 궁궐 가운데 으뜸이 되는 궁궐) - 사적 제117호 - 문화재(국보) : 근정전(제223호), 경회루(제224호) - 문화재(보물) : 향원정(제1761호

서울 "삼청동 수제비" - 속풀이에 너무 좋은 사계절 별미 (feat. 미슐랭 맛집) [내부링크]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 '경복궁'을 둘러보고 허기진 배도 채우고 속풀이도 할 겸 아들이 추천한 수제비를 맛보기 위해 "삼청동 수제비"를 찾았다. 날씨는 덥지만 예쁘게 꾸며진 '경복궁 돌담길'과 '청와대 춘추관'을 지나 삼청동 길을 걸어가서 도착한 "삼청동 수제비"는 미슐랭이 인정한 맛집답게 점심시간이 지난 늦은 오후인데도 손님들이 많고, 감자전과 파전에 시원한 동동주를 즐기는 사람들도 여럿 보인다. 조갯살도 푸짐하게 들어있어 속풀이에 더없이 좋은 수제비를 먹고 기운을 받아 오후의 나머지 일정도 계속할 수 있었다. '경복궁'을 둘러보고 "삼청동 수제비"로 가기 위해 삼청동 길을 따라 걸어간다. 예쁘게 꾸며진 삼청동 길을 가다 보면 작지만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가게들도 여럿 보인다. 큰 도로로 나오니 언덕을 따라 자리한 예쁜 카페들이 많이 보이고 ~ 아들은 빨간 벽돌로 지어진 "삼청동 수제비" 앞에 멈춰 선다. 점심시간이 훌쩍 지난 오후인데도 식당 안에는 손님들이 꽤 많다. 수제비

서울 "청와대" - 대통령 집무실과 거처 산책하기 (feat. 주차장 이용 & 관람 동선 정보) [내부링크]

아들이 군에서 휴가를 나오면서 사이트에 예약했다고 "청와대" 관람을 같이 가자고 해서 길을 나섰다. 개장 초기에 비해 예약도 어렵지 않고, '본관'과 '영빈관'은 덧신을 신고 들어가 내부를 관람하기 때문에 비가 오면 관람이 안되는데 여름 햇살이 내리쬐는 무더운 날 오후에 "청와대"의 이곳저곳을 제대로 둘러볼 수 있었다. 대통령의 집무실과 거주공간이 있던 곳이라 모든 것이 신비롭고, 지금까지 일반인에게는 접근이 허가되지 않던 시설이어서인지 관람객들이 많고, 특히 단체로 관람 온 외국인들이 많아 의아스럽다. 예전에는 뉴스 프로그램을 통해서만 볼 수 있던 '춘추관', '본관'과 '영빈관'을 비롯해 정원이 아름답게 꾸며진 '관저'와 '침류각', 더불어 조신시대에 왕을 낳은 일곱 후궁들의 위폐를 모셔 둔 '칠궁'까지 둘러본다. '정문', '영빈문'과 '춘추문'까지 3곳의 출입구로 입장이 가능한데 지도를 참고해서 최선의 관람 동선을 따라가는 것이 좋다. - 관람 순서 : 춘추관 → 침류각 →

서울 "스카이(SKY)31 푸드 에비뉴 잠실" - 월드타워 무료 전망대 [내부링크]

우연찮게 연락이 닿은 오랜 친구와 주말 낮 시간에 잠깐 만나 차 한잔하기로 하고, 잠실에 있는 '월드타워'에 갔는데 기왕에 차 한잔할 거면 멋진 전망을 보면서 먹자며 31층에 있는 무료 전망대인 "스카이(SKY)31 푸드 에비뉴"을 올라갔다. 예전에 영화도 보고 쇼핑도 하러 그렇게 자주 다녔으면서 31층에 무료 전망대나 일종의 푸드코트인 "스카이(SKY)31 푸드 에비뉴"가 있는 줄도 몰랐는데 친구 덕분에 좋은 곳에서 강남의 멋진 전경을 바라보며 한참 동안 추억 팔이(?)도 하고, 세상 사는 얘기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1층 안내 데스크에서 이름과 전화번호만 알려주면 발급해 주는 별도 출입증으로 전용 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갈 수 있는 "스카이(SKY)31 푸드 에비뉴"는 '월드타워'에 가면 꼭 한번 가보면 좋을 곳이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예전의 추억을 더듬으며 이러 저런 사는 얘기나 하자고 했더니 대뜸 '월드타워'에 무료 전망대가 있다고 해 얼떨결에 따라

서울 "창덕궁" - 아름다운 왕가의 길을 걷다 (feat. 후원 관람) [내부링크]

예전 기억을 더듬어보니 '경북궁'과 '덕수궁'은 여러 번 가봐서 많은 것들이 생각나는데, 의외로 "창덕궁"은 기억나는 것이 없고 심지어 한 번도 안 가본 것 같아 '청와대 관람' 후에 찾아가 보았다. 우연찮게 친절한 문화 해설사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후원 관람"까지 참여하고, 용인의 '대장금 파크'나 '문경새재 오픈 세트장'에서 보았던 '인정전'의 본래 모습도 오롯이 구경하고, '대조전' 뒤편에 만들어진 아름다운 정원을 둘러보며 첫 번째 '왕가의 길 탐방'을 시작해 보았다. 주말 아침인데도 외국인 단체 관람객이 많아 놀랐고, 가족 단위로 방문해 부모는 아이들에게 왕궁의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하고, 아이들은 부모에게 학교에서 배운 역사 얘기를 자랑스럽게 들려주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왕궁을 거닐고 왔다. - 조선 태종 5년인 1405년에 지은 제2의 왕궁 - 사적 제122호 -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1997년 12월 지정) - 관람 순서 : 돈화문 → 인정전 →

용인 "월하" - 달빛 아래 머무는 김량장동 이자카야 선술집 [내부링크]

요즘처럼 먹거리 금액이 비싸고 만만치 않은 때, 그래도 좋은 분위기에서 낭만을 느끼며 저렴한 비용으로 맛있는 음식을 즐기려고 주위의 소문난 맛집들을 이러 저리 기웃거리던 꿉꿉한 여름날 저녁 '용인시장' 골목에 있는 이자카야 술집인 "월하"에서 편하게 한잔한다. '용인시장' 골목에 있어 주로 단골이나 아는 사람들만 자주 찾는 맛집인 "월하"는 술집 내부 인테리어도 전체적으로 빈티지 느낌이 나서 좋고, 참기름과 참깨를 베이스로 한 타르타르 느낌의 소스와 함께 나오는 '육회'가 별미인 맛집이다. 가게 정면에 있는 간판 자리가 비어있어서 오히려 빈티지 느낌이 나고 ~ "월하"는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에 있는 '용인시장' 옆의 작은 골목에 있어, 주로 단골이나 아는 사람들이 자주 찾는 맛집이다. 카운터에 여러 종류의 피큐어를 비롯해 컬렉션들이 전시되어 있어 눈길을 끌고, 화려하지 않은 인테리어 때문인지 조그마한 포차 느낌도 나고, 비가 내리는 날이면 한 번쯤 영화에서 본 적 있는 익숙한 분위

서울 "잠실야구장" - 2022 KBO 올스타전 관람 후기 (feat. 조지훈 응원단장) [내부링크]

3년 만에 벌어진 'KBO 올스타전'을 관람하기 위해 휴가를 나온 군인 아들과 "잠실 야구장"을 찾았다. '한국 프로야구 4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와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 선수의 은퇴 투어 시작 행사까지 함께 열려 의미가 있고 볼거리가 더욱 많았던 '2022 KBO 올스타전'은 경기 전에 비가 내려 예정보다 50분이나 지연되는 우여곡절도 있었고, 10회 연장전에서의 마무리 투수 논란(?)으로 작은 시빗거리도 만들어져 이래저래 얘깃거리가 많았던 경기였다. 군인 아들이 야구를 진지하게 대하기 시작한 2008년부터 우상이었던 이대호 선수의 은퇴 투어 시작 행사에 본인의 가슴이 먹먹해지는 것을 느낀 또 하나의 소중한 추억이 되었고, 우연히 마주친 조지훈 응원단장과의 사진 한 장으로 13년 전의 추억도 다시 떠올릴 수 있어서 너무나 고마웠다. 차가 막힐 것 같아 "잠실 종합 운동장"에 3시쯤 도착했는데, 주차장이 이미 만차라 도로마다 차들이 꼼짝을 않고 서있고 어쩔 수 없이 주변에 있는

서울 "블루보틀 삼청" - 더운 여름날 맛보는 시원한 콜드 브루 [내부링크]

비가 올거라던 기상예보와 달리 뜨거운 해가 작렬하는 날 오후, 오랜만에 아들과 서울 시내의 명소들을 구경하다 더위도 식히고 갈증을 없애며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기 위해 파란색의 보틀 로고가 예쁘게 붙어있는 "블루보틀 삼청 카페"를 들렀다. '국립 현대 미술관' 맞은편에 위치한 카페는 3층 건물로, 통유리를 통해 '국립 민속 박물관'과 주변의 건물들도 볼 수 있고, 무더운 여름날의 예쁜 하늘을 보며 시원한 '콜드 브루(Cold Brew)'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1층 카운터에서 주문하고, 2층에서 음료를 받아 3층에 자리를 잡고 더위를 식히며 아들과 이런저런 대화도 나누고 통유리로 보이는 풍경을 보며 잠시 멍하게 앉아 휴식할 수 있어 좋았다. 무더운 날 땀을 뻘뻘 흘리며 하루 종일 걸어 다녀 다리는 아프고 갈증도 심하게 난 아들은 시원한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콜드 브루(Cold Brew)' 2잔을 주문하는데 ~ 주문한 음료는 2층에서 이름을 부르면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아들이

대구 "평화예술촌" & "디아크 문화관 야경" - 늦은 오후와 밤에 가볼 만한 곳 (feat. 연잎밭 & 강정고령보) [내부링크]

여름에 연못에 예쁜 색으로 피어난 연꽃을 좋아해서 검색하다가, 오후 늦은 시간에 대구 달성군 하빈면의 "평화예술촌"의 주민들이 대단지로 가꾼 '연잎밭'을 보러 간 김에 "하빈 PMZ 평화예술센터"까지 둘러보고, 밤늦은 시간에 야경이 아름다운 "디아크 문화관"에 가보았다. 6·25 전쟁 당시 전쟁을 피해 하빈면으로 내려온 피난민들이 정착해서 일군 "평화예술촌"의 8개 골목에 있는 오래된 주택들과 담장에 그려진 그림들과 사진들을 둘러보면서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려보고, 넓은 잎과 기다란 줄기를 가진 연을 대규모로 재배하는 '연잎밭' 주위를 걸으며 짙은 구름이 낀 하늘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어본다. 홀로 다니는 여행길에 조촐하게 저녁을 먹고 찾은 "디아크 문화관"은 여러 개의 불빛으로 아름답게 빛나고, 강변을 따라 만들어진 산책로에는 많은 주민들이 저녁 운동을 하고, 잔디밭에는 마실 나온 가족들이 둘러앉아 서로 흥겹게 즐기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고, 주변을 걸으면서 "강정고령보"의 야경도

진천 "길상사" - 진천 시내 풍경을 볼 수 있는 김유신 장군 사당 [내부링크]

아침부터 비가 흩뿌리더니 하루 종일 무덥던 날 오후, 진천군에서 태어난 흥무대왕 김유신 장군의 영정이 모셔져 있는 사당으로 '충청북도 기념물 제1호'로 지정되어 있는 "길상사"에 가본다. 작지만 고풍스럽고 나름 잘 관리가 되어 있는 사당에는 급경사의 돌계단 중간에 있는 노목들이 있어 신비감을 더하고, 계단을 올라가면서 '외삼문'과 '내삼문' 앞에서 바라보는 진천군의 전경 또한 무척이나 아름답고 멋스럽다. '흥무전' 안에 모셔져 있는 늠름한 모습의 흥무대왕 김유신 장군 영정을 바라보며 사당 특유의 경건함도 느껴볼 수 있는 아름다운 여행지이다. - 1926년 '김만희'의 주선으로 세움 - 충청북도 기념물 제1호 - 관람시간 : 오전 10시 ~ 오후 5시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구정, 추석 연휴 - 입장료 · 주차료 : 없음 - 주변 관광지 : 보탑사, 배티성지 주차장에 차를 대고, 길 중간에 '신도(神道)'로 표기되어 있어 오른편 길을 따라 '외삼문'으로 올라가니, 낮

용인 "아침산 저녁바다 역북점" - 비 오는 날 먹걸리가 맛있는 집 [내부링크]

장맛비가 하루 종일 하염없이 내리는 날, 비 오는 날에는 막걸리에 파전이 진리(?)라고 했거늘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에 있는 "아침산 저녁바다 역북점"에서 인근에 사는 친구들과 번개 모임을 가졌다. 먹걸리는 다음날 머리가 아파서 웬만하면 많이 먹지 않는데, 비 오는 날에만 예외로 한두 잔 하는데 "아침산 저녁바다 역북점"에서는 얼음을 담아줘 더욱 시원하고, 철판에 구워져 나오는 '통마늘 염통구이'와 빠삭하게 구워진 '녹두 해물 반반전'도 너무나 맛있다.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비 내리는 풍경을 벗 삼아 이러 저런 사는 얘기를 나누며 한잔할 수 있는 "아침산 저녁바다 역북점"에서 즐거운 저녁을 보낸다. 주문한 음식과 막걸리가 준비되는 동안 멍하니 앉아 바깥 풍경을 구경하는데, 마음이 싱숭생숭해서인지 굵은 빗줄기가 인도와 건물을 때리며 내는 소리가 나름 운치 있게 들린다. 인테리어 때문인지 선술집 분위기가 물씬 뿜어나는 식당 내부의 모습에 편안함이 느껴지고 ~ 이른 저녁 시간인데 이미 꽤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마인 공항(Frankfurt am Main Airport)" - 루프트한자 비즈니스 라운지 (Lufthansa Business Lounge) [내부링크]

시간이 갈수록 미국이나 유럽으로의 장거리 비행은 긴장되고 육체적으로 힘들기만 한데, 그럴때마다 오랜 시간에 걸쳐 모아둔 마일리지 덕분에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된 '비즈니스 라운지(Business Lounge)'에서 맛있는 음식과 음료를 먹으며 힘도 얻고,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나서 편안한 마음으로 맛보는 커피로 시차에서 오는 피곤함도 잠시나마 잊을 수 있다. 몇해 전 유럽 출장 길에 들른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암마인 공항(Frankfurt am Main Airport)"에 있는 "루프트한자 비즈니스 라운지 (Lufthansa Business Lounge)" 또한 넓은 공간에 맛있는 독일식 수제 소시지와 맥주를 맛볼 수 있고, 안락한 소파가 마련되어 있는 휴식 공간에서 나른하게 쉴 수 있어 너무 좋은 라운지이다. 무거운 가방은 카운터 주변에 맡겨둘 수 있어 편한 차림으로 라운지에서 돌아다니고 쉴 수 있어 더욱 좋다. 처음가는 유럽 출장길, 장거리 비행에 잠도 못자고 힘들것 같아 걱정

필리핀 마닐라 "제리스 그릴(Gerry's Grill)" - 바비큐와 튀김류가 맛있는 식당 [내부링크]

필리핀 사람들은 바비큐와 튀김 요리를 좋아하고, 대부분의 유명한 음식들도 그런 종류가 많다. 해외여행을 다니면 될 수 있는 한 현지 음식을 맛보고 경험해 보려고 하는데, 필리핀의 경우 여러 유명 프랜차이즈 식당들이 있지만 그중에 외국인들에게 호불호가 가장 적고, 대규모 연회도 가능한 식당과 기분 좋게 술 한잔할 수 있는 바(Bar)를 함께 운영하는 "제리스 그릴(Gerry's Grill)"을 주로 추천하는데, 지난 6월 우리 막둥이가 친구와 가서 찍은 사진들을 공유해본다. 한국 예능 프로그램들에서도 여러 번 소개된 적이 있는 족발 튀김 요리인 '크리스피 파타(Crispy Pata)', 미나리볶음인 '캉콩(Sizzling Kangkong)'과 신맛이 나지만 속풀이에 일품인 '시니강(Sinigang)'이나 우리나라의 갈비탕과 같은 '불랄로(Nilagang Bulalo)'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스테디셀러(Steady seller)이고, 코코넛 숯에 구운 오징어 요리인 '이니아후 스퀴드

포르투갈 "포르투 프란시스코 S. 카르네이루(Porto Francisco S. Carneiro) 국제공항" - 비즈니스 라운지(Business Lounge) [내부링크]

이미 다녀온 지 몇 년이 지났지만 고대 도시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매력과 무한한 볼거리로 영원히 기억될 도시 "포르투(Porto)"를 회상하며, 또 다른 추억으로 남아있는 "포르투 프란시스코 S. 카르네이루(Porto Francisco S. Carneiro) 국제공항"의 "ANA 비즈니스 라운지(Business Lounge)"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본다. 다른 나라 공항에 있는 비즈니스 라운지에 비해 크기는 작지만, 다양한 맛의 에그 타르트를 여러 가지 음료와 함께 맛볼 수 있고, 공항 외부를 바라보며 휴식할 수 있는 안락한 곳이다. "포르투(Porto)"를 떠나는 날 아침, 아쉬운 마음에 새벽 일찍 일어나 호텔 주변 명소들을 다시 한번 꼼꼼하게 둘러보고, 아침을 든든하게 챙겨 먹고 체크아웃하고 공항으로 향한다. 언제나 그랬듯이 최대한 여유 있게 "포르투 프란시스코 S. 카르네이루(Porto Francisco S. Carneiro) 국제공항"에 도착해 체크인 카운터로 가면서 공항의 여

용인 "백령사" - 석성산에 자리한 아름다운 사찰 (feat. 석탑) [내부링크]

'석성산'에 갈 때부터 제일 먼저 들러보려 했던 작은 사찰인 "백령사"를 산 정상을 다녀와서 뻑뻑한 다리를 끌고 올라가 조용히 명상도 하고 아름다운 경치도 감상한다. 경기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지장보살본원경 상‧중‧하'와 '묘법연화경 권3∼4'는 볼 수 없어 아쉬웠지만, 사찰 중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산신각'에서 아름다운 용인 시내 전경도 볼 수 있고, 큰 바위에 자리하고 있는 '석탑'의 신비로운 모습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곳으로 '석성산'에 가면 꼭 한 번씩 들러보길 추천한다. - 대한 불교 조계종 소속 - 문화재(지역) : 지장보살본원경 상‧중‧하(경기도 유형문화재 제312호), 묘법연화경 권3∼4(경기도 유형문화재 제313호) - 입장료 · 주차료 : 없음 "백령사"를 올라가는 길이 비록 완만한 경사로지만 '석성산 정상'을 다녀온 후라 뻐근한 다리가 불편하지만 그래도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가 큰 위로가 되어준다. 차로를 따라 천천히 내려오는 자동차를 피해 경사가 만만

안성 "칠장사" - 흥미로운 이야기로 가득한 정원처럼 예쁜 사찰 (feat. 나한전 & 강아지 관음이) [내부링크]

요즘처럼 한낮의 온도가 30도를 넘고, 습도가 높아 끈적이는 계절이 되면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시원한 에어컨 앞에서 차가운 음료나 마시며 소위 '신선놀음'이나 하는 게 최고일 텐데, 불행히도 가만히 있으면 몸이 근질근질하고 아파지는 '역마살' 체질을 가졌으니 이런저런 사정을 충분히 고려해서 인근의 안성에 위치한 "칠장사"를 찾아가 본다. 신라시대에 '5대 적멸보궁'을 창건한 '자장율사'가 창건한 것으로 알려진 사찰은 '어사 박문수'가 '나한전'에서 하룻밤을 기거하고 과거시험에서 장원급제했다는 이야기를 비롯해 신비한 모양의 '봉업사지 석조 여래입상'과 고풍스러운 '대웅전'을 정원처럼 예쁘게 가꿔진 꽃과 함께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곳이다. 나이가 들어 힘들어 보이지만 그래도 자유롭게 사찰을 돌아다니는 반려견 '관음이'의 모습도 볼 수 있는 '안성 1경' "칠장사"를 둘러보며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듯하다. - 신라 선덕여왕 5년인 636년에 '자장율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짐

진천 "배티성지" - 아름다운 배나무 고개 순례길 (feat. 산상 제대 & 최양업 신부 박물관) [내부링크]

지난겨울에 '배론 성지'와 '해미읍성'을 다녀온 후로 조선시대 때 천주교에 가해진 무자비한 탄압과 그로 인한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 그리고 최초의 신학생이었던 '가경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는데, 이번 '진천' 여행길에는 "배티성지"에 들렀다. '배티'는 고개에 돌배나무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인 '배나무 고개'를 의미한다는 성지에는 총 3.8km의 순례길이 있어 전체를 둘러보는데 약 2시간 정도가 걸린다는데, 무더운 여름날 '최양업 신부 박물관'과 첫째 고개를 지나 언덕에 있는 '산성 대제'와 하얀색의 '큰손 성모님'만 둘러보고 돌아왔다. 개개인의 종교와 관련 없이 역사적인 사실을 하나씩 알아가며 배울 수 있는 "배티성지"는 가족들끼리 가면 더욱 좋을 여행지다. - "배티성지" 관람시간 : 오전 9시 ~ 오후 6시 - "최양업 신부 박물관" 관람시간 : 오전 10시 ~ 오후 5시 - 휴관일 : 월요일 - 순례지 : 최양업 신부 기념관(대성당), 산상 제대,

안성 "석남사" - 도깨비 촬영지로 유명한 안성 3경 사찰 (feat. 영산전 & 마애여래입상) [내부링크]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영화를 보다 보면 어디인지 궁금하고 직접 가보고 싶어서, 요즘은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를 자주 검색하는 편인데 우연히 알게 된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인 안성의 '서운산'에 위치한 "석남사"에 가보았다. '서운산'의 산기슭에 자리한 아름다운 천년사찰 "석남사"는 비록 규모는 작지만, 신비로운 모양의 '석탑'과 고풍스러운 '영산전'을 보며 한없는 경외감을 느끼게 되고, '대웅전' 앞에서 바라보는 '서운산' 풍경은 더없이 아름답다. 더불어 '서운산 계곡'을 따라 300m 정도 올라가야 볼 수 있는 '마애여래입상'은 웅장한 크기의 암벽에 새겨져 있어 신비감을 자아낸다. 아이들도 찾은 계곡에 일부 몰지각한 어른들의 볼썽사나운 행동(고성방가 및 흡연)이 눈에 거슬리는데,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여행지나 공공장소에서는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하면 좋겠다. - 신라 문무왕 20년인 680년에 '석선 스님'이 창건 - 대한 불교 조계종 25교구 중 제2교구 본사 '용주사'

미국 "LA 국제공항(International Airport)" - 스타 얼라이언스 라운지(Star Alliance Lounge) [내부링크]

미국 여행은 언제나 시차 때문에 어렵고, 공항에서는 체크인까지의 오랜 대기 시간과 불쾌할 정도로 힘든 보안 절차 때문에 쉽게 지치고 피곤해지는데 이럴 때마다 체크인을 끝내고 항공기 탑승 전까지 항공사의 '비즈니스 라운지'에서 대기하면서 시원하게 샤워도 하고, 따뜻한 국물에 곁들여 차가운 얼음을 띄운 위스키 한 잔을 하면 마음까지 편안해진다. 예전에 미국 애리조나(Arizona) 출장 때마다 이용한 "LA 국제공항(International Airport)"에 있는 "스타 얼라이언스 라운지(Star Alliance Lounge)"는 지금까지 이용한 아시아 국가나 유럽의 여느 라운지보다 시설도 편리하고, 음식도 다양해 특별히 편애하는 곳으로 이번 포스팅을 통해 자세히 공유하고자 한다. 기다랗게 늘어선 체크인 줄을 지나고 복잡한 보안 절차까지 통과하고 나서야 도착한 면세점에서 주위 지인들이 부탁한 와인과 위스키를 구입하고 ~ 바쁘다는 핑계로 사지 못한 가족 선물들도 마저 구매하고 ~ 멋진

필리핀 마닐라 "물리건스 펍(Mulligan's Pub)" - 맛있는 피자와 시원한 맥주가 있는 가스트로 펍(Gastro Pub) [내부링크]

필리핀어인 '타갈로그(Tagalog)어'가 국어지만, 영어를 공용어로 함께 사용하는 필리핀에는 한국 사람들도 많지만 미국과 유럽 사람들도 많고 각 나라별로 특색 있는 음식과 문화를 가져다 현지화시킨 맛집들이 상당히 많다. 안전을 각별하게 생각하는 한국 사람들은 필리핀 사람들이 운영하는 현지 식당들은 불편해하고, 외국 사람들이 운영하는 펍(Pub)이나 바(Bar)보다는 아무래도 아웃백(Outback)이나 TGI Fridays와 같은 프랜차이즈 식당들을 선호하는 편인데, 도전(?) 정신을 조금만 발휘하면 주변에 안전하고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곳들이 많고, 그중에 하나가 마닐라 파라나케(Manila Paranaque)의 BF Homes(홈스)에 위치한 "물리건스 펍(Mulligan's Pub)"이다. '서양식 선술집'을 의미하는 '가스트로 펍(Gastro Pub)'인 "물리건스 펍(Mulligan's Pub)"은 BF Homes(홈스)의 주도로 인 '아귀레 로(Aguirre Ave.)'

보고 또 보고 - 로버트 드 니로와 알 파치노 주연의 "히트(HEAT)" [내부링크]

From, 블로그씨 블로그씨는 지나간 영화 드라마 명작들을 다시 또 보는 걸 즐겨요. 가장 많이 다시 본 작품이 있나요?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배우들인 '로버트 드 니로(Robert De Niro)'와 '알 파치노(Al Pacino)' 주연의 범죄 영화인 "히트(HEAT)"는 1996년 한국에서 개봉했을 당시 극장에서 관람하면서 강렬했던 'LA 시내 시가전'에 빠져 예전에는 DVD를 사서 끊임없이 돌려봤는데, 요즘에는 혼술을 할 때나 비가 내리는 늦은 저녁 혼자 '누아르' 감성을 느끼고 싶을 때마다 OTT를 통해 주요 장면들을 위주로 보고 또 보는 최애 명작이다. 곧 있으면 여자 '토르(Thor)'로 나올 '나탈리 포트만(Natalie Portman)'의 어린 시절 모습도 볼 수 있고, '발 킬머(Val Kilmer)'도 멋진 모습으로 등장하는 영화로, '대부(The Godfather)' 및 '아이리시 맨(The Irishman)'과 더불어 '로버트 드 니로(Robert De N

천안 "아름다운 정원 화수목" - 편안한 마음으로 산책할 수 있는 힐링 정원 (feat. 바위솔 & 폭포) [내부링크]

오전에 내린 비 때문에 습도는 높고 연신 땀이 흘러 끈적이지만, 수국과 인공폭포를 보면서 산림욕을 할 수 있겠다는 기대감으로 '대한민국 민간정원 1호'라고 알려져 있는 천안의 "아름다운 정원 화수목"에 가본다. 매표소 옆에 있는 '베이커리 카페' 정원에는 예쁜 '바위솔'들이 아름답게 가꿔져 있고, '잔디광장'에 있는 한식당은 지금까지 본 식당들 중에 제일 아름다운 것 같고, 인공폭포는 너무나 시원하고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너무나 예쁜 색깔로 피어난 '설구화'도 아름답고, '분재원'과 '탐라 식물원'에서 만나는 기이한 분재들은 신비롭고, 갖가지 예쁜 꽃잎을 피워낸 나무들로 울창해 더없이 좋은 가족 나들이 장소가 되어준다. - 관람시간 : 10시 ~ 21시 - 휴관일 : 연중 무휴 - 입장료 : 6,000원(성인), 4,000원(36개월~초등학생)/ 천안시민 할인 : 50% 할인 - 반입 금지 물품 : 외부 음료(물 & 음식 일체), 돗자리 등 - 주차료 : 없음 - 주변 관광

천안 "성불사" - 작지만 아름답고 멋진 전경을 볼 수 있는 천년사찰 [내부링크]

'각원사'를 둘러보고 나오는 동안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아주 잠시 갈등하다가, 태조산 산기슭에 자리한 "성불사"에서 내려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천안 시내의 전경과 '대웅전'의 뒤편에 있는 큰 암석에 새겨진 '마애석가삼존 16나한상 및 불입상'의 신비로운 모습도 보고 싶어 가파른 산길을 따라 차를 몰고 올라가 봤다. 비가 내리기 시작한 작고 소박한 사찰에는 예쁜 수국을 포함한 여러 종류의 꽃들이 피어나 너무나 아름답고, '관음전'에 모셔진 '석조보살좌상'도 무척이나 특별해 보이고, 무엇보다도 '산령각'에서 바라보는 천안 시내의 모습은 잊기 어려운 아름다운 절경이다. - 고려 태조 4년인 921년에 '도선국사'가 창건 - 대한 불교 조계종 25교구 중 제6교구 본사 '마곡사'의 말사 -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0호 - 문화재(지역) : 마애석가삼존 16나한상 및 불입상(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69호), 석조보살좌상(충청남도 문화재자료) - 입장료 · 주차료 : 없음 가파른 산길을

이천 "푸주옥 설렁탕" - 진한 국물이 끝내주는 특설렁탕 [내부링크]

일 때문에 이천에서 지내고 있는 친구와 전날 오랜만에 건한 번개모임을 하고 난 다음날, 쓰리고 허한 속을 뜨끈한 '설렁탕' 국물로 채우기 위해 "푸주옥 이천점"을 찾았다. 다른 설렁탕 전문점들에 비해 금액이 비싼 편이지만, 국물이 진하고 맛있어 경기도 지역에서 유명 맛집이라는 친구의 친절한(?) 설명에 도가니가 같이 들어가 있다는 '특설렁탕'을 주문했다. 식당 밖에 있는 가마솥들에서는 꼬리랑 도가니가 연신 끓고 있고, 넓은 식당에는 이른 점심시간인데도 손님들이 무척이나 많다. '진하게 우려낸 국물은 보약이라 한 방울도 남기지 말라'라는 문구가 인상적인데, 뚝배기에 담겨 나온 '특설렁탕' 국물은 정말 진국이다. 두툼한 도가니랑 고기까지 들어 양도 푸짐한 "푸주옥 이천점"의 설렁탕 한 그릇에 속도 풀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보이는 파란 하늘만큼 마음도 편안해진다. 이 글이 유익했다면, "이웃 추가" 부탁드려요. "공감"과 "댓글"은 블로그 주인장에게 큰 힘과 용기를 줍니다. 푸주옥

용인 "석성산" - 시원한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시내 전경 (feat. 주차장 → 정상 → 통화사 → 백령사) [내부링크]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잔뜩 흐린 날 이른 아침에 용인의 진산으로 알려져 있는 해발 470m 높이의 "석성산 정상"에 올라가 봤다. 개인적으로 등산을 무척이나 싫어하고, 500m 높이가 넘는 산은 모두 히말라야처럼 무서워하고, 케이블카가 없으면 아예 올라갈 생각도 안 하는데 정상에서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일출이 '용인 1경'으로 지정되어 있는 "석성산"은 동쪽으로 경사가 완만하고 서쪽은 산세가 험하다고 해서 어떻게든 편하게 등산하고 싶어, '백령사' 입구 주차장에 차를 대로 "석성산" 이정표를 따라 완만한 등산로로 정상까지 올라갔다가 경사가 조금은 가파르고 긴 거리의 나무 계단이 있는 '통화사' 방향의 길로 하산한다. 등산길에서 기암괴석을 비롯해 '석성산성'과 '봉수터 건물지'도 볼 수 있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정상에서 '에버랜드'를 포함한 용인 시내 전경도 보고, 멀리 '월드타워'까지 시야에 들어온다. 느린 걸음으로 주위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통화사'와 '백령사'까지 천천히

필리핀 마닐라 "SMDC 에어 레지던스 마카티(AIR Residences Makati city)" - 콘도형 스튜디오 숙소 [내부링크]

예전에 필리핀에 살 때는 자주 가지 못했던 '마카티(Makati city)'를 보고 싶었던 막둥이가 이번 여름휴가 기간 동안 숙소를 "SMDC 에어 레지던스 마카티(AIR Residences Makati city)"에서 머물렀다. '콘도형 스튜디오 숙소'인 "SMDC 에어 레지던스 마카티(AIR Residences Makati city)"는 최근에 지어진 초고층 건물로, 시설도 깨끗하고 하룻밤 숙박 금액이 6만 원 정도로 일반 호텔보다 저렴하고, 객실 내부에 냉장고와 전자레인지도 있고 식사가 가능하도록 식기류도 구비가 되어 있어 편리하다. '마카티(Makati city)'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어 이동성도 좋고, 주위에 편의점을 비롯해 쇼핑몰과도 가까워 걸어 다니기 좋은 곳이며, 필리핀에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냉방시설도 잘 되어 있어 편하게 쉬며 여행을 즐길 수 있다. - 주소 : 7257 Yakal, Ayala Ave, Extension, Makati, 1203 Kalakhang -

천안 "각원사" - 태조산에 자리한 남북통일 염원 사찰 (feat. 청동좌불 & 대웅보전) [내부링크]

오전부터 장맛비가 내린다고 하더니 웬일인지 점심시간이 될 때까지 별다른 일이 없어,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천안의 태조산에 있는 "각원사"에 가본다. '천안 6경'으로 유명한 "각원사"에는 비 예보에도 불구하고 꽤나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서 의외였고, 사찰에 있는 동안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아 편안한 마음으로 동양 최대의 크기로 알려진 '청동좌불(아미타여래 청동 대좌불)'을 비롯해 국내 최대 규모의 목조 건물인 '대웅보전'까지 천천히 둘러본다. 여름이면 '대웅보전' 앞에 예쁜 연꽃이 피어나는 "각원사"는 봄이면 '붉은 겹벚꽃'이 예쁘게 피어나 아름답다는데, 내년 봄에는 꼭 한번 가서 봐야겠다. - 1977년 5월에 재일교포 '각연거사 김영조'의 시주로 창건 - 대한 불교 조계종 직할 교구 - 천안 6경 - 볼거리 : 청동좌불(동양 최대의 크기), 대웅보전(국내 최대 규모의 목조 건물) - 입장료 · 주차료 : 없음 오전부터 장맛비가 예고되어 있더니, "각원사"의 넓은 주차장에 도착하자마

진천 "보탑사" - 꽃향기 가득한 정원 같은 사찰 (feat. 3층 목탑 & 미륵 삼존불) [내부링크]

비가 오락가락하는 늦은 오후, CNN 선정 아름다운 사찰이고 보은의 '법주사', 화순의 '쌍봉사'와 더불어 국내 3대 목탑 중 하나인 충청북도 진천의 "보탑사"에 들렀다. '법주사'의 팔상전이나 '쌍봉사'의 대웅전과는 달리, 내부의 계단을 통해 3층까지 둘러볼 수 있는 약 43m 높이의 '3층 목탑'은 연꽃의 꽃술을 상징하며, 남북의 통일을 기원하는 통일대탑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하며, 1층 '금당'에는 동서남북을 향해 있는 '사방불'이 모셔있고, 2층 '법보전'에는 윤장대, 3층 '미륵전'에는 큰 크기의 '미륵삼존불'이 모셔져 있다. 마치 여느 식물원처럼 정성스럽게 가꿔진 예쁜 꽃으로 가득한 "보탑사"를 둘러보며 마음이 안정되고 정화되는 듯한 힐링 체험을 하게 된다. - 1996년에 비구니 스님인 '지광, 묘순, 능현스님'이 창건 - 대한 불교 조계종 소속 - CNN 선정 아름다운 사찰 - 국내 3대 목탑 : 진천 "보탑사" 3층 목탑, 보은 '법주사' 팔상전, 화순 '쌍봉사'

필리핀 "마닐라 공항 터미널 3" - 한국 귀국 전 PCR 검사 저렴하고 빠르게 받기 Tip [내부링크]

용감한 막둥이가 여름휴가를 맞아 4박 5일의 일정으로 '나 홀로 필리핀 여행'을 다녀왔다. 가기 전부터 코로나 예방 접종 확인서에 여러 가지 서류들을 준비하고, 한국으로 돌아오기 전에 인천공항에 제출해야 하는 'PCR 검사'를 필리핀에서 빠르고 저렴하게 받기 위해 여기저기 문의하고 알아본 결과, '마닐라 공항 터미널 3(Philippine Airlines NAIA Terminal 3)'에서 운영되고 있는 '신속 항원 검사소(PADLAB : Philippine Airport Diagnostic Laboratory System)'를 이용하면 600페소(한화 약 14,000원)의 저렴한 금액에 1시간 이내에 결과를 받을 수 있어 이번 여름휴가 기간에 필리핀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과 공유하려고 한다. 외부 병원에서 검사를 받으려면 금액도 비싸고(4,500페소 / 한화 약 106,000원) 미리 예약도 해야 하고 결과를 받는데도 오래 걸리는데, '마닐라 공항 터미널 3(Philippine

태국 방콕 "아이누 바(AINU bar)" - 퓨전 이자카야 바에서 즐기는 맛난 일식 요리와 흥겨운 라이브 공연 [내부링크]

친구가 갑자기 모임 사람들과 태국 방콕으로 여행을 간다며 골프장, 호텔 그리고 식당까지 추천을 해달라고 하는데, 괜히 질투도 나고 빈정(?)도 좀 상해서(ㅋㅋ) 블로그에 정보 올릴 테니 보라고 했더니 짜증을 막 내는데 그냥 개무시하고 오늘 중으로 포스팅하겠다고 우겨서 결국엔 나만 개고생하게 생겼다. 방콕으로의 3박 4일 여행 기간 동안, 매번 같은 루틴으로 함께 여행 간 친구와 이른 아침엔 골프장에서 땀 빼고 오후에는 태국 마사지로 뭉친 근육도 풀고, 시원한 호텔 방에서 잠깐 쉬고 나서 나름 신선한 스시와 퓨전 일식 요리에 시원한 사케를 마시며 라이브 공연까지 볼 수 있는 "아이누(AINU) 홋카이도 이자카야 앤 바(bar)"에 예약 시간을 맞춰서 도착한다. 음악소리가 커서 같은 테이블에서도 큰 소리로 대화해야 하는 넓은 공간의 식당은 항상 시끌벅적하고, 방콕의 핫플레이스라 태국 사람들뿐만 아니라 외국 사람들도 상당히 많아 영어로 주문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그리고 잘 생긴 친구들

블로그.... 기왕하는 거 제대로 재밌게 함 해보자 [내부링크]

아이들의 성장기와 우리 가족의 이러 저런 가정사 그리고 잡다한 취미 활동 등을 기록해서 공유하려는 개인적인 목적과 호기심으로 2008년에 만든 블로그를 근근이 유지하다가, 작년 가을부터 골프장 정보를 조금씩 포스팅하고 12월이 돼서야 본격적으로 '국내 · 세계 여행'으로 주제를 세팅하고, '베란다 다육화원' 꾸미기와 여기서 키우는 다육이에 대한 이야기와 사진들을 하나씩 직접 꾸며서 올리던 것에 재미가 들려 요즘은 1일 1포스팅을 할 정도로 사뭇 진지해졌다. 작년 12월에 올린 '베란다 다육화원 방풍비닐문 제작' 포스팅이 네이버 '리빙'판 메인에 올라가면서 작년 11월까지 많아야 고작 5,600번이었던 '월간 방문횟수'가 12월에 최대인 61,000번을 찍었을 때도 이렇게까지 블로그에 진심이었던 적은 한 번은 없었다. 여하튼 요즘 블로그를 대하는 내 마음가짐은 '기왕에 시작한 블로그~ 제대로, 진지하게 그리고 재밌게 해보자'로, '월간 방문횟수'도 꾸준히 올라가고 '평균 사용시간'도

다이소 "마사토"와 "상토" 사용 다육이 분갈이 후기 (feat. 마사 세척 방법) [내부링크]

장마가 오기 전에 비닐하우스로 만든 '베란다 다육화원' 밖에서 키우는 바위솔들을 큰 집(스티로폼 박스)으로 옮겨주어야 하는데, 꽤 많은 양의 배양토가 필요해 아주 가끔씩 급할 때만(?) 구입해서 사용하는 '다이소'의 "마사"와 "상토"를 이용한 분갈이 후기를 공유하고자 한다. 이야기를 서술하기 전에 결론부터 말하자면, '다이소'의 "마사"는 어떤 용도로 사용하든 간에 반드시 깨끗하게 세척해야만 하고, "상토"는 그래도 쓰지 말고 적정 양의 마사를 섞어서 배양토로 사용해야만 한다. "마사"는 세척하기 않은 것을 젖은 상태로 포장을 해서 분갈이에 그대로 사용하면 끈적끈적한 마사토가 화분 안에서 굳을 수 있어 아끼는 다육이가 죽을 수도 있고, 매번 세척하는 것도 귀찮고 짜증도 나서 그냥 예전부터 인터넷에서 구입해서 사용하는 '20kg 세척마사'를 다시 주문하고 만다. '다이소'에 진열되어 있는 여러 종류의 "마사" 제품들 가운데, 타사 제품들보다 비교적 큰 1.2L 용량의 '초록스타'의

경기도 광주 "불광사" - 편안한 휴식을 주는 소박한 사찰 (feat. 금동 지장보살상) [내부링크]

경기도 광주에는 어떤 사찰이 있을까 하는 궁금함에 검색하다 우연하게 찾은 "불광사"에 가보았다. 도로에서 인접한 낮은 산자락에 자리한 소박한 크기의 사찰은 역사를 알려주는 안내문이 없어 자세히 알 수는 없지만, 스님이 거주하는 듯한 숙소와 함께 지어진 '대웅전'을 보니 근대에 지어진 듯해 보인다. 사찰의 중앙에 자리한 큰 크기의 '금동 지장보살상'이 인상적이고, 주위에 있는 납골묘로 보이는 곳들에도 여러 개의 지장보살상이 자리하고 있다. 사찰 위쪽에는 중앙에 용왕상을 모셔둔 야외 법당도 있어, 사찰 아래로 보이는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면서 휴식도 할 수 있는 곳이다. 왼편에 있는 스님이 거주하는 듯한 숙소와 연결된 '대웅전'은 안타깝지만 문이 닫혀 있어 들어갈 수 없었다. 평평한 평석 위에 같은 모양의 '지장보살좌상'들이 있는 걸로 봐서 개인적으로 납골묘가 아닐까 생각한다. 언덕 위에 있는 야외 법당으로 올라가면 ~ 특이하게 중앙에 용왕상을 모셔두었는데, 소주와 막걸리가 올려져 있어

화성 "만의사" - 예쁜 꽃이 가꿔진 아름다운 지장 대도량 (feat. 미륵보살입상 & 지장보살상) [내부링크]

장마가 예보되어 있어 후덥지근한 이른 아침, 예쁜 꽃이 만개한 화성시 동탄면 무봉산에 위치한 천년사찰인 "만의사"에 가보았다. 통일 신라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알려진 사찰에는 이른 아침인데도 여러 명의 방문객들이 찾아와 아름다운 정원처럼 가꿔진 '대웅전' 앞마당에서 예쁜 꽃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기도도 하고 사찰의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산책을 하기도 한다. '무봉산' 산등성이를 따라 계단 형태로 자리한 "만의사"에서는 큰 크기로 자리하고 있는 '미륵보살입상'과 '지장보살상'도 볼 수 있고, '천왕문' 안에 있는 수령 천년이 넘은 벼락 맞은 대추나무인 '벽조목'으로 정교하게 조성된 '제석천왕'은 경외감을 불러일으키고, '포대화상'의 후덕한 풍채와 아름다운 미소를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저절로 웃음 짓게 된다. - 통일신라 시기에 창건 (창건 연대는 미상) - 대한 불교 조계종 25교구 중 제2교구 본사 '용주사'의 말사 - 입장료 · 주차료 : 없음 약수터 앞 주차장에 차를 대

화성 "우리꽃 식물원" - 비 내리는 날 오후 풍경 (feat. 등고산 전망대 & 생태연못) [내부링크]

오후부터 장맛비가 내린다는 예보에 아침 일찍 집을 나서 '만의사'를 둘러보고, 국내 최초의 전통 한옥 형태의 유리 온실이 있다는 화성의 "우리꽃 식물원"에 가보았다. 용인에 있는 '한택 식물원'이나 '농촌테마파크'와 달리 입장료(일반 성인 기준 3,000원, 화성시민 할인가 1,000원)도 저렴한 편이고, 예쁜 수련으로 가득한 '생태 연못'과 600m 높이의 산등성이에 있는 '등고산 전망대'에서 "우리꽃 식물원"을 비롯해 화성 시내 전경까지 내려 볼 수 있다. 5개의 거대한 석산으로 아름답게 꾸며진 대규모의 실내 정원인 '유리 온실'을 보고, 올라간 '등고산 전망대'에서 갑자기 폭우가 내리기 시작해 걸어 내려오는 동안 어쩔 수 없이 비를 쫄딱 맞고야 만 웃픈 경험을 하고야 말았다. 예쁜 꽃과 멋진 수형의 분재로 꾸며진 한국식 정원을 볼 수 있는 "우리꽃 식물원"은 조용히 산책하면서 힐링을 할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로,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가면 좋을 곳으로 추천한다. - 관람시간 :

용인 "돈가네 옛날 김치돼지찌개 양지점" - 김치찌개 포장으로 집에서 즐기기 [내부링크]

술 먹은 다음날 친구들은 칼칼한 맛의 매운 음식으로 해장을 한다는데 개인적으로 워낙 초딩 입맛이라 매운탕도 맑은 탕으로 먹고, 순댓국에는 양념장도 절대 안 넣어 먹는데, 우연한 기회에 어쩌다 한번 먹어보고 반해 요즘 무척이나 자주 먹고 있는 "돈가네 옛날 김치돼지찌개 양지점"의 '김치찌개'를 소개해 보려 한다. '생삼겹살'이나 '두루치기' 같은 다른 메뉴들도 있는데 특별히 식당에서 먹을 기회가 없어서 잘 모르겠고, 대신 두툼한 돼지고기가 잔뜩 들어가는 '김치찌개'를 포장 주문해서 오늘 같은 주말 집에서 가족과 함께 아니면 혼자서 끓여 먹는 맛이 일품이다. 저녁 5 ~ 6시 정도에 미리 전화로 주문을 해도 되지만 식당에 가서 포장 주문을 하고 10분 정도 어슬렁거리며 기다리면 깔끔한 플라스틱 용기에 정갈하게 포장해 준다. 입맛에 따라 고춧가루 양도 조절해 달라고 하면 되고, 고기도 추가로 주문할 수 있다. 플라스틱 용기에 깨끗하게 포장된 건더기와 육수를 붓고, 집에 있던 찌개용 돼지고

베란다 화원 반려 식물 - 다육이 여름 나기 [내부링크]

From, 블로그씨 블로그씨는 집안 곳곳 푸른 식물들을 두었어요. 우리 집 반려 식물을 사진과 함께 소개해 주세요! 후덥지근한 장마철 날씨가 계속되는 요즘, 봄 동안 예쁜 새잎을 피워낸 우리집 '베란다 다육화원'의 다육이들과 함께 슬기롭고 안전하게 여름을 지낼 준비를 한다. 분갈이를 한 지 1년이 넘은 다육이들은 흙도 갈아주고, 화분이 작을 정도로 커버린 애들은 화분도 큰 걸로 바꿔주고, 겨울 동안 웃자란 애들은 키도 줄여주고, 자른 자구는 스티로폼 박스로 만든 화분에 심어두었다. 작은 항아리 화분에서 살던 바위솔들은 크기가 큰 스티로폼 박스에 옮겼더니 금세 덩치가 커지고 건강한 색상을 한껏 뽐내고, 우리 사모님이 작은 플라스틱 화분으로 사 온 네잎클로버는 계속 커지더니 예쁜 하얀색 꽃까지 피웠다. 편안한 휴식의 공간이 되어 주는 '베란다 다육화원'에 자리한 예쁜 다육 식물들은 필요할 때마다 변함없이 힐링의 시간을 갖게 해주는 너무도 예쁜 우리집의 반려 식물이다. 어느 날부터 밑으로

용인 "한택 식물원" - 산책하기 좋은 국내 최대의 식물원 (feat. 산수국 & 선인장) [내부링크]

예전에 싱가포르(Singapore)를 갔을 때 시내 주변에 여러 개의 식물원들이 있어서 조용히 거늘면서 산림욕도 하고 신기한 식물들을 보면서 즐거웠던 기억이 있는데, 용인에 위치한 국내 최대의 종합식물원으로 알려진 "한택 식물원"에 가보았다. '대장금 파크' 인근에 위치한 "한택 식물원"은 20만 평의 큰 규모에 33개의 테마공원으로 구성되어 있어 전체를 둘러보는데 평균 2시간 정도 소요되고, 용인 시민은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고, '호주 온실', '중남미 온실'과 '남아프리카 온실'에서는 '바오밥 나무'를 비롯해 희귀한 품종의 선인장들을 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외부에 꾸며진 테마 공원들과 관람로를 걸으면서 산림욕도 하고 예쁜 꽃들을 보면서 힐링도 할 수 있는 최적의 여행지이다. 계절별로 피어나는 갖가지 꽃들을 볼 수 있는 "한택 식물원"에서 예쁘게 자라난 산수국과 나무수국을 포함해 장미와 모란을 보면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잠시의 여유를 즐겨본다. - 관람시간 : 9시

용인 "용인농촌테마파크" - 꽃의 향연이 펼쳐진 아름다운 정원 (feat. 꽃과 바람의 정원 & 소원의 언덕) [내부링크]

날이 따뜻해진 게 엊그제 같은데 다음 주부터는 남부 지방부터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니 시간이 너무 정신없이 흐르는 것만 같은 요즘, 녹색의 자연과 예쁜 색으로 자라나는 꽃들이 가득한 "용인 농촌테마파크"를 가보았다. '용인 4경'이기도 한 "용인 농촌테마파크"는 다른 관광지에 비해 입장료도 저렴(성인 기준:3,000원)한데 특히 용인 시민은 무료입장이 가능하고, 풍경이 아름다운 사찰인 '법륜사'와 '와우정사'에 인접해 있어 함께 둘러보면서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최적의 여행 코스이다. 갖가지 아름다운 꽃들이 형형색색을 뽐내며 만개하기 시작한 "용인 농촌테마파크"에는 잔디광장, 수생 관찰 연못, 꽃과 바람의 정원 및 인공폭포 등의 각종 테마를 가진 정원들이 있고, 곳곳에 원두막들이 있어 편히 쉴 수도 있고, 관상 동물원과 곤충 체험관도 있어 온 가족이 함께 나들이하기 더없이 좋은 곳이고, 예쁜 색깔의 꽃과 햇빛을 배경으로 아이들이나 연인 그리고 가족끼리 사진을 찍어도 좋은 아름다운

미국 "애리조나(Arizona)" - 하얏트 플레이스 호텔(Hyatt Place Hotel) & 챈들러 패션 센터(Chandler Fashion Center) [내부링크]

오로지 업무 출장 목적으로만 갔던 '애리조나(Arizona)'에서 가장 친숙하고 개인적으로 제일 많이 방문했던 장소는 역시 호텔과 쇼핑몰인데,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는 "하얏트 플레이스 호텔(Hyatt Place Hotel)"과 "챈들러 패션 센터(Chandler Fashion Center)"를 소개해 보려 한다. 호텔 예약 관련 사이트에는"하얏트 플레이스 호텔(Hyatt Place Hotel)"이 비록 3성급으로 소개되어 있지만, 야외 수영장, 비즈니스 센터 및 헬스장까지 갖추고 있고, 방 시설도 깔끔하고 조용해 시차 적응이 가장 중요한 미국 여행에서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해 준다. 그리고 "하얏트 플레이스 호텔(Hyatt Place Hotel)" 건너편에 자리하고 있는 대규모의 복합 쇼핑몰인 "챈들러 패션 센터(Chandler Fashion Center)"에는 패션과 화장품 관련 유명 브랜드 상점들과 여러 나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푸드코트도 있어 출장 기간 내내 거의 매일(?)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소중한 저녁시간 [내부링크]

한낮의 날씨는 여전히 후덥지근하지만 다행히 저녁이면 바람도 시원하게 불고 기온도 떨어져 베란다 화원에 있는 다육이들과 초록 식물들도 힘을 내서 예쁜 꽃도 피우고 새잎도 열심히 키워내는 요즘, 오랜만에 온 가족이 베란다 화원에 모여앉아 훈제 곱창으로 바비큐 파티를 즐긴다. 뭐든 참견하기 좋아하는 우리집 코카투(Cockatoo) 앵무새 '배추'는 먹을 때는 누구보다 적극적인 식구가 되었고, 우리집 사모님께서 뚝딱 만들어낸 반찬들은 너무 맛있어 곱창 못지않은 안주가 된다. 초록 식물이 가득한 베란다 화원에서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하는 맛있는 저녁식사는 웃음이 가득해 주변에서 벌어지는 이런저런 일들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받게 되는 스트레스와 근심, 걱정을 잠시나마 잊게 해주고, 또 다른 하루를 열심히 시작할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 된다. 세상 사람 누구나 가족을 위해 살고, 가족 때문에 버티고 견디지만 그 소중한 가족을 결코 짐이나 부담으로 느끼지 않고 서로 응원하고 힘이 되어주면서 살아

미국 "애리조나(Arizona)" - 골드필드 고스트 타운(Goldfield Ghost Town) [내부링크]

코로나 이전에 매년 2번 이상씩 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의 애리조나(Arizona)를 갈 때마다 일정이 너무 빡빡해 주위의 유명 관광지를 한 번도 못 갔는데, 지난 2019년 초 운 좋게 미국 직원의 도움으로 애리조나(Arizona)의 수도인 피닉스(Phoenix) 동쪽에 위치한 유명 명소인 "골드필드 고스트 타운(Goldfield Ghost Town)"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보려 한다. 1892년 금을 캐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의 수가 최대 4,000명까지 늘어 28개의 건물들이 자리해 번성하던 "골드필드(Goldfield)"는 금 채굴량이 줄어들자 채굴꾼들이 떠나면서 말 그대로 '유령도시(Ghost Town)'가 되어 버렸고, 이후 여러 차례의 재건축을 통해 예전 서부 영화에서 본 것과 같은 멋진 모습의 명소가 되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애리조나(Arizona) 지역에서 볼 수 있는 여러 종류의 선인장(Cactus)들이 곳곳에 멋진 모양으로 자라있고, 건너편에 신비로운 자태로

서울 "화계사" - 강북구 인근의 북한산에 자리한 전통 사찰 (feat. 대방 & 미륵불) [내부링크]

'북한산 국립공원'에 자리하고 있으면서 은평구에 있는 '진관사', 종로구의 '금선사'와 달리 강북구 도심 인근에 위치한 "화계사"를 들러보았다. 조선 시대에 창건된 전통 사찰인 "화계사"는 도심 인근에 있어 접근성이 좋고, '동종'과 '목조 지장보살 삼존상 및 시왕상 일괄'의 국가 보물도 볼 수 있고, 무엇보다도 아름다운 '북한산'의 자연 경관과 어우러진 절경을 보면서 명상의 시간도 갖고 산책도 할 수 있는 곳이다. 법회가 진행 중인 '대웅전'과 '명부전'에서 흘러나오는 예불 소리를 감상하며 차분한 마음으로 주말 오전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화계사"는 훌륭한 휴식처가 되어준다. - 조선 중종 17년인 1522년에 '신월대사'가 창건 - 대한 불교 조계종 25교구 중 제1교구 본사 '조계사'의 말사 -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운영 - 문화재(보물) : 사인비구 제작 동종(제11-5호), 목조 지장보살 삼존상 및 시왕상 일괄(제1822호) - 입장료 · 주차료 : 없음 화계사 사거리에서 좌

오산 "드라마 세트장" - 더 킹 : 영원의 군주 드라마 세트장 (feat. 아스달 연대기 세트장 휴관 중) [내부링크]

하늘이 잔뜩 흐린 날 오후, 오산에 위치한 "더 킹 :영원의 군주 한옥 세트장"에 가 보았다. 개인적으로 드라마를 시청하지 않아 어떤 내용인지 모르지만, 일반적으로 드라마 세트장은 촬영을 목적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예쁘고 다른 여행지에 비해 만족도가 높고, "더 킹 :영원의 군주 한옥 세트장"이 자리한 "오산 드라마 세트장"에는 "아스달 연대기 세트장"도 함께 있어 큰 기대를 가지고 갔는데, "아스달 연대기 세트장"은 아쉽게도 시즌 2 촬영을 위해 공사 중으로 내년에나 관람이 가능하다고 한다. 주차료와 입장료가 무료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이 가능한 단일 건물의 "더 킹 :영원의 군주 한옥 세트장"은 햇살이 예쁘게 드는 아침이나 늦은 오후에 가족이나 연인끼리 함께 인물사진을 찍으면 더없이 좋을 곳이다. 드라마 주제곡이 계속 흘러나오는 드라마 "한옥 세트장" 내부를 동영상으로 촬영해 본다. 주차장에 차를 대면 바로 앞에 드라마 "한옥 세트장"이 보이고 ~ 건너편에 멋진

미국 "애리조나(Arizona)" - 토틸라 플랫(Tortilla Flat) & 톤토 국립공원(Tonto National Forest) [내부링크]

얼마 전에 포스팅한 '골드필드 고스트 타운(Goldfield Ghost Town)'의 맞은편에 신비로운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는 '수퍼스티션 마운틴(The Superstition Mountains)'에서 볼 수 있는 "톤토 국립공원(Tonto National Forest)"과 "토틸라 플랫(Tortilla Flat)"에 대한 여행 정보를 공유해 보려 한다. 꽤 오래전부터 포스팅하려고 임시 저장해 두었던 것을 미루고 미루다 이제야 정신 차리고(?) 방문했을 때 가져온 팸플릿들을 참고로 내용도 보완해서 올려본다. 출장 일정 마지막 날, 오전 일찍 잡힌 프레젠테이션 순서를 무사히 마치고 특별한 곳에서 점심도 먹고 경치 구경도 할 겸 미국 직원과 함께 찾아간 "톤토 국립공원(Tonto National Forest)"과 "토틸라 플랫(Tortilla Flat)"은 멋진 절경을 자랑하는 '수퍼스티션 마운틴(The Superstition Mountains)'에 자리하고 있다. 아주 오래된 서부 시

서울 "수국사" - 소원이 이루어지는 황금사찰 (feat. 황금법당 & 목조 아미타여래 좌상) [내부링크]

주말 이른 아침, '북한산'의 별칭인 '삼각산'에 자리하고 있는 "수국사"를 찾아가 보았다. 은평구의 주택가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고, '삼각산' 등산로 초입에 있어 이른 아침 산책 나온 주민들이 들러 기도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국가 보물로 지정되어 있는 '목조 아미타여래 좌상'이 모셔진 '대웅보전'은 기와를 제외한 건물의 대부분이 순금으로 도색된 황금법당으로 상당히 인상적이다. 아름다운 경치와 어우러진 소원이 이루어지는 기도 성취 도량인 "수국사"에서 조용히 산책도 하고, 명상을 하면 편안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 조선 세조 5년인 1459년에 세조의 명으로 창건 - 대한 불교 조계종 25교구 중 제1교구 본사 '조계사'의 말사 -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운영 - 문화재(보물) : 목조 아미타여래 좌상 및 복장 유물(제1580호) - 입장료 · 주차료 : 없음 내비게이션의 안내에 따라 주택가를 따라 일방통행 길로 들어가니 어느새 "수국사"의 주차장에 도착해

용인 처인구 "별난 다육" - 예쁜 다육과 화분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곳 [내부링크]

별다른 일정이 없는 주말이면 자주 가는 '와우정사'와 '법륜사'에서 가까운 용인시 처인구 운학동에 있는 다육 전문점 "별난 다육"은 예쁘고 특이한 다육이들과 화분들을 저렴한 금액이 구입할 수 있는 곳이다. 특이한 품종의 '바위솔'을 여러 차례 구입하기도 했던 곳인데, 입구 한편에서는 화분을 직접 만들기도 하고, 매장 안쪽에 있는 넓은 나무 화분에 예쁜 다육이 꽃들이 심어져 있어 매번 부러운 마음으로 쳐다보게 된다. 멋진 수형으로 자라난 묵은둥이들도 많고, 특히 예쁜 모양의 꽃 품종들이 많아 매번 갈 때마다 여러 개를 데려오고 싶은 욕망(?)과 갈등(?)을 겪게 되는 곳으로, '와우정사'나 인근의 관광지를 둘러보고 돌아가는 길에 들러보면 좋을 듯하다. 이 글이 유익했다면, "이웃 추가" 부탁드려요. "공감"과 "댓글"은 블로그 주인장에게 큰 힘과 용기를 줍니다. "용인 처인구 다육 농원" 관련 글 용인 처인구 "대아농원" 다육 전문점 - 다육 체험 (feat. 아톰보이, 스와베오렌

서울 "진관사" - 북한산의 아름다운 마음의 정원 (feat. 칠성각 태극기 & 계곡) [내부링크]

햇살이 너무 예쁜 6월 주말 이른 아침, 조선시대 4대 원찰이고 '북한산 국립공원'에 자리하고 있어 경관이 아름다운 서울 은평구의 "진관사"에 가본다. 고려 시대에 창건된 "진관사"는 주위에 시원한 경관을 자랑하는 '진관사 계곡'이 있고, 일제 강점기 당시 제작된 태극기와 독립신문이 발견된 것으로 유명한 '칠성각'도 있어 아름다운 경치와 더불어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곳이다. 신도들에게만 주차장을 개방하고 있어, 인근에 있는 '한문화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하지만 거리가 멀지 않고 산책하면서 주위 경관을 보면서 산책할 수 있어 좋고, 인근에 '은평 한옥마을'이 있어 주말 나들이 장소로 추천할 만하다. - 고려 현종이 1010년에 왕위 계승 과정에서 자신을 구해준 '진관대사'를 위해 창건 - 대한 불교 조계종 25교구 중 제1교구 본사 '조계사'의 말사 - 조선시대 4대 원찰 : 북한산 "진관사"(서쪽), 불암산 '불암사'(동쪽), 삼성산 '삼막사'(남쪽), 북한산 '승가사'(북

서울 "금선사" - 북한산 산기슭에 자리한 신비의 관음 기도 성지 (feat. 목정굴) [내부링크]

'북한산 국립공원'에 자리하고 있는 사찰들을 검색하던 중, 남서쪽의 높은 산기슭에 위치해 있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금선사"를 찾아가 보았다. 산기슭에 자리하고 있어 주위 경관이 너무나 아름다운 천년고찰 "금선사"에 있는 신비로운 분위기의 석굴인 "목정굴"은 관음 기도 성지로 내부에 '관음보살상'이 있고, 108 계단 위에 자리한 '대적광전'에는 서울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신중도'가 보관되어 있다. '북한산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조용히 명상도 할 수 있는 "금선사"에서 템플스테이 체험을 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 고려와 조선의 왕조 교체기 때 '무학대사'가 창건 - 대한 불교 조계종 25교구 중 제1교구 본사 '조계사'의 말사 -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운영 - 문화재(지역) : 신중도(서울시 유형문화재 제161호) - 입장료 · 주차료 : 없음 구기동의 고급빌라들을 지나 1차선의 좁은 도로를 따라 한참 올라가니, '연화사'라는 이름의 작은 사찰 맞은편에 있

김제 "귀신사" - 소박한 크기의 아름다운 천년고찰 (feat. 대적광전, 석탑 & 석수) [내부링크]

이른 아침의 사찰은 언제나 한가하면서 평화로워 혼자 조용히 둘러보기 좋고, 편하게 명상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제일 좋은 힐링의 장소가 되어 준다. 옅은 안개가 낀 시원한 이른 아침, 김제에 있는 "귀신사"에 가본다. 소박한 크기의 천년사찰인 "귀신사"에는 국가 보물로 지정되어 있는 고풍스러운 모습의 '대적광전'과 그 안에 3m 크기의 '소조 비로자나 삼불 좌상'이 모셔져 있으며, 언덕 위 '탑전'에서는 민간신앙인 남근숭배사상을 근간으로 만들어진 '석수'도 볼 수 있고, 특히나 사찰 내부의 경치가 너무나 아름다운 곳이다. - 신라 문무왕 16년인 676년에 '의상대사'가 창건 - 대한 불교 조계종 25교구 중 제17교구 본사 '금산사'의 말사 - 문화재(보물) : 대적광전(제826호), 소조 비로자나 삼불 좌상(제1516호) - 입장료 · 주차료 : 없음 이른 아침 도착한 "귀신사"는 조용하고 주변이 무척이나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다. 국가 보물로 지정되어 있는 '대적광전'은 수수한

남양주 "불암사" - 조선시대 4대 원찰이었던 관음도량 (feat. 암벽 마애삼존불 & 석탑) [내부링크]

예전에 '불암산'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하는 '태릉 선수촌'이 가장 먼저 그리고 많이 생각났는데, 지난 6월 연휴 기간 동안 다녀온 '천보사'와 "불암사" 덕분에 생각이 바뀌게 되었다. 신라시대에 창건된 천년사찰인 "불암사"는 조선시대 4대 원찰이었을 정도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곳으로, 서울 인근에 있어 접근성이 좋고 주위에 맛있는 음식점들도 많아 가족 또는 단체 관광객들이 상당히 많이 찾는 곳이다. 쾌청한 오후 햇살이 아름답게 들어오는 사찰에서는 국가 보물로 지정되어 있는 '목조 관음 보살좌상'과 웅장한 크기로 암벽에 새겨진 '마애삼존불' 그리고 커다란 바위 위에 자리하고 있는 '석가 사리탑'을 둘러보면서 신비함과 경외감을 느낄 수 있다. - 신라 헌강왕 16년인 824년에 '지증국사'가 창건 - 대한 불교 조계종 25교구 중 제25교구 본사 '봉선사'의 말사 - 조선시대 4대 원찰 : 불암산 "불암사"(동쪽), 북한산 '진관사'(서쪽), 삼성산 '삼막사'(남쪽), 북한산

"고창 CC" - 1박 2일 골프 여행 (노캐디, 이용요금 & 코스 홀별 정리) [내부링크]

햇살도 좋고 날씨도 따뜻한 주말, 친구들과 의기투합해 1박 2일의 일정으로 전라북도 고창에 있는 "고창 cc"로 골프 여행을 다녀왔다. 한 달 전에 미리 예약해, 골프장 내에 있는 골프텔에서 1박 하고 도착한 당일에는 오후 라운딩을 마치고, 인근의 식당에서 '풍천장어'를 안주로 왁자지껄하게 즐기고, 다음날 아침 일찍 두 번째의 라운딩 후 돌아오는 일정으로 오랜만에 골프 나들이로 스트레스도 풀고 즐거운 추억도 만들 수 있었다. 이틀 연속 '바다(Beach) 코스'와 '푸른(Blue) 코스'에서 라운딩을 했는데, 개인적으로 파 4홀들은 대부분 거리가 짧고 난이도도 무난하지만, 오히려 파 5홀들은 거리도 길고 페어웨이도 넓지 않아 안정적인 클럽으로 공략해야만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는 곳으로 느껴졌다. 오래전에 개장한 곳이라 샤워실이나 라커룸은 조금은 노후된 것처럼 보이지만, 2인 1실로 묵은 골프텔은 깨끗해서 하룻밤 지내는데 불편함이 없다. - 코스 : 바다(Beach) & 푸른(Bl

'Leave no stone unturned' from "Peaky Blinders" [내부링크]

leave no stone unturned 모든 방법(수)를 다 쓰다 2019년 어느 날 우연한 기회에 Season 1의 첫번째 Episode부터 완전히 빠져들어서 보기 시작한 넷플릭스(Netflix)의 최애 '로망 아클레(Roman a clef ; 유명 인사를 소재로 만든 영화)' 갱스터 드라마인 "피키 블라인더스(Peaky Blinders)"가 Season 6로 돌아왔네요. "피키 블라인더스(Peaky Blinders)"는 1880년대부터 1910년대까지 영국 버밍엄(Birmingham)에 실존했던 '토마스 길버트(Thomas Gilbert)'가 이끌던 악명 높은 범죄조직을 모티브로 한 드라마로, '크리스토퍼 놀란(Christopher Nolan)' 감독의 영화에 단골로 출연하는 '킬리언 머피(Cillian Murphy)'가 주인공인 '토미 셀비(Tommy Shelby)'로 등장하고, '샘 닐(Sam Neil)'과 '톰 하디(Tom Hardy)' 등의 유명 배우들도 볼 수 있어요

가평 "백련사" - 정갈한 모습으로 축령산에 자리한 사찰 (feat. 고불당 & 수미보탑) [내부링크]

아직 고등학교를 다니던 오래전 겨울 주말, 아버지를 따라 눈이 쌓인 산길을 올랐던 기억이 있는 가평의 '축령산'에 위치한 "백련사"를 찾았다. 하늘이 쾌청하고 날씨가 따뜻한 날 아침에 찾은 현대식 사찰인 "백련사"에는 소박하지만 정갈한 모양의 전각들이 아름답게 자리하고 있고, 하얀색이 인상적인 '수미보탑'에는 업보를 없애준다는 '불족상'도 있고, 200 ~ 300년 된 작은 크기의 '석조약사여래좌상'이 모셔진 '고불당'에서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낀다. 사찰 앞마당 곳곳에 설치된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오는 스님의 예불 소리와 조용한 음악을 들으며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백련사"는 이른 아침에 들러 조용한 걸음으로 산책과 명상하기 좋은 곳이다. - 1997년에 창건 - 대한 불교 조계종 25교구 중 제25교구 본사 '봉선사'의 말사 -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운영 - 입장료 · 주차료 : 없음 돌계단에 서 있는 멋진 수형의 소나무들이 서로 붙어 마치 일주문처럼 보인다. 주차장 한편에

용인 "역북집 양지점" - 주말 가족 회식하기 좋은 삼겹살 전문점 [내부링크]

식구들끼리 저녁에 뭐 먹을까하면 가장 자주 그리고 별다른 이견 없이 얘기하는 '삼겹살'을 먹으러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에 있는 "역북집 양지면"에 다녀왔다. 최근에 생긴 곳인데 지나가면서 볼 때마다 손님이 많아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식구들의 취향에 맞춰 약간은 굵은 두께로 썰린 '생삼겹살'과 조금은 얇지만 뼈가 조금씩 들어있는 '급냉 삼겹살' 2가지를 한꺼번에 주문해 맛을 보고 식구들의 의견을 들어본 결과, '생삼겹살'은 두꺼워 굽는데 시간이 필요하고, 지방이 많아 술안주로는 좋지만 여성들에게는 호불호가 갈리는 듯하고, '급냉 삼겹살'은 빨리 익지만, 기름이 많이 튀기고 뼈가 있어 먹다가 골라내야 한다. 메뉴 선택은 단지 개인적인 취향일 뿐이고, 좋은 사람들과 먹은 '삼겹살'은 언제나 진리이니 2가지 모두 먹어보고 고르면 될 것 같다. '삼겹살'과 함께 구워 먹는 고사리나물도 너무 맛있고, 반찬으로 나오는 콩나물무침은 짭조름해서 상추랑 싸먹으면 별미가 되고, 상추에 싸 먹는 걸 안

남양주 "수진사" - 방화의 아픔을 겪은 호평동 시내 사찰 (feat. 와불 & 산신각) [내부링크]

지금까지 다녀온 대부분의 사찰들은 오랜 세월을 지내오는 동안 겪은 슬픔과 아픔을 힘들게 극복하면서 만들어낸 이야기를 아름답게 들려주었는데, 이번에 찾아간 남양주 호평동의 "수진사"는 지난 2020년 10월의 방화로 '산신각'이 소실되는 불행을 겪어 아픔이 아직도 진행 중인 사찰이다. 호평동 아파트 단지 인근에 있어 접근성이 좋고, 많은 이야기를 담은 '천마산'에 자리하고 있어 아름다운 경치도 감상할 수 있고, 11m 길이의 '와불'과 그 주위에 있는 '33 관음상'과 '10대 제자상'이 인상적인 곳이다. - 1984년에 창건 - 대한 불교 총화종 총본산 -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운영 - 입장료 · 주차료 : 없음 '범종루' 앞에 차를 대고, 다정하게 손을 잡고 사찰로 나들이 온 가족을 따라 "수진사"로 들어가 좌측에 있는 노인 요양시설인 '자비원'을 지나 계단 위에 있는 '대광명전'으로 올라간다. 방문객이 없어 한가한 '대광명전'에 들어가 향을 피우고 잠시 동안 명상을 하고 나온다.

단양 "고수동굴" - 신비한 기암괴석이 가득한 석회동굴 [내부링크]

휴가 나온 군인 아들과 색다른 추억을 만들기 위해 그동안 한 번도 가본적 없는 동굴을 생각하다가 단양에 있는 "고수 동굴"에 가보기로 했다. 어렸을 때 삼척에 있는 동굴을 한번 갔던 적이 있는데 다른 것은 기억나질 않고, 통로가 아주 좁아 너무 힘들고 답답했던 것만 기억에 남아 그 이후부터는 동굴은 의도적으로 피했는데, "고수 동굴"은 철제로 만들어진 난간이 좁기는 해도 기어갈 정도는 아니어서 다행히 어려움이 전혀 없었다. 수천 년에 걸쳐 천장에서 떨어진 물로 인해 만들어진 기이한 형태의 웅장한 기암괴석은 너무도 신비롭고 아름다워, 가족이나 연인끼리 추억 만들기 더없이 좋은 여행지이다. - 1976년에 개발된 '석회동굴' - 천연기념물 제256호 - 총 길이 : 1,395m (공개구간 : 940m, 비공개구간 : 455m) - 관람시간 : 하절기 기준 09:00 ~ 17:30까지 입장, 18:30까지 퇴장 - 입장료 : 11,000원(성인 기준) - 주차료 : 3,000원 주차장에

베란다 다육화원 - 비 내리는 공휴일 아침 풍경 [내부링크]

때 이른 더위와 가뭄이 계속되더니 오랜만에 내리는 빗소리에 이른 아침에 잠이 깨 그동안 덥다는 핑계로 미루었던 화분갈이도 좀 하고, 물이 고파보이는 다육이들은 비도 맞히고, 지난 겨울에 얼어 망가진 호스도 갈아주고 나니 마음까지 상쾌해진다. 깨끗하게 정리를 마치고 '베란다 다육화원'에 앉아 시원한 빗소리를 들으며 방금 내린 커피와 함께 여유롭게 공휴일 아침을 즐기려는데 아쉬운 비가 금방 멈추고 어느새 파란 하늘이 드러난다. 작은 '방울복랑', '흑법사 철화' 그리고 '박화장'은 비오는 날이면 여지없이 화분대에 올려놓는다. 물이 고파보이던 '라울' 한쌍도 비를 충분히 맞혀주고 ~ 비오는 날 아침, 시원한 바람이 부는 틈을 타 잎꽃이로 키운 '홍용월'들도 제대로된 화분에 예쁘게 옮겨주고 ~ 아내가 가져 온 '네잎 클로버'는 화분이 작을 정도로 커버렸다. 추운 겨울내내 밖에서 움츠려 있던 '바위솔'들은 건강하게 살아나 초록 빛을 뽐낸다. 분갈이가 끝난 화분들은 자리도 바꿔주고 크기에 따라

용인 역북 "화미가" - 짬뽕 전문점 (중국요리 맛집) [내부링크]

아침에 비도 내리고 공휴일이고 하고 해서 점심시간에 인근의 역북동에 나간 김에 중국요리도 먹고 싶어서 짬뽕 전문점인 "화미가"에 들렸다. 평소에도 개인적으로 짬뽕보다는 자장면을 좋아해서 술 먹은 다음날도 자장면으로 해장하는 편인데, 매운 짬뽕을 좋아하는 군인 아들의 추천을 받아 찾아간 "화미가"는 맛집인지 낮에도 손님으로 꽉 차있고, 배달 주문으로 바쁜 듯하다. 짬뽕과 자장면으로는 아무래도 부족한 감이 들어, 1인용 탕수육까지 곁들여 푸짐하고 맛있게 즐긴 "화미가"에서의 점심 식사로 기분이 좋아짐을 느낀다. 이 글이 유익했다면, "이웃 추가" 부탁드려요. "공감"과 "댓글"은 블로그 주인장에게 큰 힘과 용기를 줍니다. 화미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명지로 15-5 신성아파트상가 103호

남양주 "천보사" - 불암산 코끼리 바위에 자리한 천연보궁 (feat. 암벽 마애불 & 삼성보궁) [내부링크]

해가 지기 시작하는 늦은 오후, 남양주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는 '불암산' 정상 인근에 자리하고 있는 아름다운 '천연보궁' 사찰인 "천보사"를 찾았다. 조선 세조와 관련된 이야기가 있는 "천보사"에서는 웅장한 크기의 '처마 바위'라고도 불리는 '코끼리 바위'에 새겨진 '마애불'과 석굴 형태로 만들어진 '삼성보궁' 내부의 암벽에 새겨진 이성광여래, 독성, 산신도 볼 수 있고, '불암산' 정상 인근에 있어 남양주 시내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다. 봉우리가 부처님의 형상을 닮은 '불암산'의 정상 인근에 자리한 "천보사"는 신비함과 아름다움이 가득한 사찰로, 꼭 한번 가보면 좋을 곳이다. - 위치 : 경기도 남양주시 불암산로 145 - 입장료 · 주차료 : 없음 약 700m 거리의 꼬불꼬불한 가파른 경사로를 올라가 제2주차장에 차를 대고, 산 아래로 '호평동'을 포함한 '남양주' 전경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제2주차장 옆으로 난 돌계단을 따라 올라가니, '천연보궁'이라고 쓰인 석비 뒤로 또 다

용인 "롯데시네마 역북" - 군인 아들과 '범죄도시2' 보러 가기 [내부링크]

예전부터 영화를 TV보다는 대형 화면의 시네마에서 보는 것을 좋아해 필리핀에 있을 때도 최신 영화의 대부분을 I-MAX에서 아이들과 같이 봤는데, 이제는 부쩍 자라 군인이 된 큰아들이 휴가를 나올 때마다 군인 할인으로 같이 최신 영화를 보러 가는 게 첫 번째 일정이 되었다. 주로 집에서 가깝고 역북동에 위치한 '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 인근의 "롯데시네마 역북"을 자주 가는데, 거리 두기가 풀린 요즘은 작년이나 올 초와는 달리 관객도 많고, 편안한 소파와 넓은 공간의 자리에 다리를 뻗고 앉을 수 있는 '리클라이너'에서 최근에 아주 핫한 '범죄도시2' 같은 영화를 보고 나면 더없이 즐거워진다. 지하 2층 주차장에 차를 대고 시네마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으로 올라가 군인 아들이 미리 예약한 티켓을 발급받는 동안 빈자리에 앉아 주위를 둘러보며 기다린다. 티켓을 발급받은 군인 아들은 매점에서 팝콘과 음료수 패키지를 주문하더니 ~ 덩치에 맞지 않게 귀여운 것들을 좋아해 예전부터 사고 싶어

남양주 "봉선사" - 연꽃 축제가 한창인 아름다운 사찰 (feat. 단풍나무 & 미륵불) [내부링크]

2003년쯤에 사진 동호회 활동을 열심히 하면서 특색 있는 아침과 오후 늦은 풍경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자주 갔던 "봉선사"를 다시 찾았다. 햇살이 따스하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공휴일(지방 선거일)을 맞아 "봉선사"를 찾은 많은 방문객들이 '연꽃 단지'에서 예쁜 연꽃과 잉어들을 보며 즐거워하고, 그늘에 자리를 잡고 앉아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기도 한다. 붉은 색이 예쁘게 물든 '단풍나무' 주변과 하얀색 연등이 밝게 빛나는 '큰법당' 앞마당은 사진 찍기 명소로, 천년 사찰인 "봉선사"는 모든 방문객들에게 커다란 공원이 되어준다. - 고려 광종 20년인 969년에 '법인국사'가 창건 - 대한 불교 조계종 25교구 중 제25교구 본사 -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운영 - 문화재(보물) : 범종(제397호), 삼신불쾌불도(제1792호) - 입장료 · 주차료 : 없음 '숨은 그림(새) 찾기' - 방문객들의 차로 가득한 주차장을 지나 '일주문'으로 걸어 들어가니 연꽃잎과 예쁜 색깔의 잉어들이 가득한

가평 "대원사" - 명지산 기슭에 세워진 나한 기도 도량 (feat. 석굴전 & 나한전) [내부링크]

한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르지만 그래도 아직은 바람이 시원해 야외활동하기 좋은 날 오전, 가평의 '명지산'에 자리하고 있는 "대원사"를 찾았다. '명지산'의 산기슭에 자리하고 있어, 진입도로에서도 사찰의 전경을 볼 수 있는 "대원사"는 '나한 기도 도량'답게 '나한전'에 모셔진 '오백나한'도 인상적이고, 석굴인 '약사전'은 신비롭고, '대적광전'에서는 '석조비로자나불좌상'과 함께 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경관도 볼 수 있는 멋진 사찰이다. 조용한 사찰에서 자연의 소리와 함께 아름다운 경치를 만끽하며 템플스테이를 체험하면 더욱 좋을 것 같은 곳이다. - 1966년에 '김선심화'가 창건 - 대한 불교 조계종 25교구 중 제25교구 본사 '봉선사'의 말사 - 전통사찰 제107호 -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운영 (1박 : 70,000원) - 문화재(지역) : 석조비로자나불좌상(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58호) - 입장료 · 주차료 : 없음 '백둔리 연인산 마을' 도로에서부터 1km 정도의 가파른 산길

[공지글] 블로그 대여 및 매매 요청 절대 사절합니다 [내부링크]

요즈음 블로그 대여 및 매매를 요청하는 쪽지 글이나 안부 글이 부쩍 늘어 부득이하게 공지글을 통해 사절하고자 합니다. 제가 올리는 포스팅은 모두 제가 직접 보고 체험하면서 느낀 감상을 저의 솔직한 표현방식으로 작성하여 기록하고 관심 있는 분들과 공유하고자 올리는 것으로, 제 블로그를 다른 사람들에게 대여하거나 매매할 의사가 전혀 없으니 이 점 양해하시고, 앞으로는 이런 요청의 쪽지 글이나 안부 글을 남기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제 "블로그와 관련되지 않은 주제에 대한 상업적 목적의 협업" 및 "게시물 업로드 알바" 요청도 절대 사양하니 이런 요청 글도 남기지 말아 주세요. 제 블로그와 관련된, 여행지 추천 및 정보 공유 다육화원 꾸미기 및 다육이 관련 정보 골프장 추천 및 코스 정보 등에 대한 글은 언제나 환영하지만, 추후 "블로그 대여 및 매매 요청", "게시물 업로드 알바 요청" 그리고 "관련 없는 주제에 대한 상업적 목적의 협업 요청" 글은 무조건 삭제하겠습니다. 이

고창 "동호 해수욕장" - 해송과 낙조가 아름다운 곳 (feat. 블로그씨 답하기) [내부링크]

From, 블로그씨 5월의 마지막인 오늘 바다의 날이란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바다! 하면 떠오르는 노래는? 그 어떤 여행지보다 바다를 좋아하는 나는 특히 하늘을 온통 오렌지색으로 물들이는 아름다운 낙조와 강렬한 빛을 띄며 바다 밑으로 가라앉는 오메가 일몰을 보면서 바쁜 여행 일정을 마무리하고, 피로한 육체와 정신의 보금자리가 되어주고 기쁜 때나 슬플 때나 언제나 든든한 응원을 보내주는 가족이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오면서 느끼는 안정감을 즐긴다. 블로그씨의 질문 덕분에 5월의 마지막 날이 '바다의 날'인 것을 알고 예전에 포스팅하지 못했던 고창의 "동호 해수욕장" 일몰 사진 몇 장과 일몰을 볼 때마다 집으로 돌아갈 것을 생각하면서 즐겨 듣는 '엔야(Enya)'의 'On my way home'을 떠올려본다. '오토 캠핑장'도 함께 있고, 멋진 수형의 해송들도 함께 볼 수 있는 "동호 해수욕장"에서 멋진 일몰을 감상하면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멋진 해송들로 "동호 해수욕장"은

충주 "일레븐 (Eleven)" CC [내부링크]

대학 친구들과 오랜만에 '충주'에 있는 "일레븐(Eleven) cc"로 봄나들이 겸 골프 여행을 다녀왔다. '국망산'에 자리하고 있어 홀마다 낭떠러지와 암벽으로 구성되어 위협적으로 보이고, 봄바람이 강하게 부는 '파크(Park) 코스'와 높은 고도차가 있는 '마운틴(Mountain) 코스'로 구성되어 있는 골프장은 경치가 좋고 전체적으로 아름답지만, 몇몇 홀은 페어웨이와 그린의 잔디 상태가 좋지 않아 불편하기도 하다. 수도권에서 1시간이면 갈 수 있어 접근성이 좋고, 캐디도 친절하고 코스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많은 도움이 되고, 개장한 지 1년 반 된 곳이라 깨끗하고 편리성을 갖춘 곳이다. - 코스 : 파크(Park) & 마운틴(Mountain) - 티오프 시간 : 오전 08시 26분 - 그린피 : 160,000원(회원 할인가) - 캐디피 : 140,000원 언덕 위에 '골프텔'도 있고 ~ 골프장 내 식당에서 아침으로 '황태 해장국'을 먹고 출발 ~ "Park" course - Ho

양평 "용문사" - 천년 은행나무의 이야기를 품은 고찰 (feat. 금동관음보살좌상) [내부링크]

예전부터 각종 매체와 자료들을 통해 너무 많이 들어서 친근한 1000년 이상 수령의 '은행나무'가 있는 양평의 "용문사"를 가본다. 코로나로 인한 거리 두기를 완화한 이후, '용문산'과 같은 유명 관광지마다 단체 관광객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 오후 햇살이 따스한 날 "용문사"에도 꽤 많은 수의 방문객들이 와 신비한 모습의 '은행나무'도 구경하고, 경내에 앉아 시원한 봄바람을 맞으며 담소도 나누는 등 각자의 편의에 따라 사찰에서의 시간을 즐긴다. 계곡을 따라 불어오는 봄바람을 맞으며 걷는 15분 거리의 산사 길은 더없이 시원하며 아름답고, 서울에서도 멀지 않아 당일 여행 코스로 다녀오기 좋은 곳이다. - 신라 신덕왕 2년인 913년에 '대경대사'가 창건 - 대한 불교 조계종 25교구 중 제25교구 본사 '봉선사'의 말사 - 전통사찰 제47호 -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운영 - 문화재(보물) : 금동관음보살좌상(제1790호) - 천연기념물 : 은행나무(제30호) - 입장료 : 2,500원

해남 "미황사" & "땅끝 전망대" - 우리나라 최남단의 사찰과 전망대 (feat. 달마상 & 땅끝마을) [내부링크]

'해남'의 마지막 여행지로 '도솔암'과 함께 절경이 아름다운 '달마산'에 위치한 "미황사"와 '땅끝 마을'과 '남해 바다'의 경관을 볼 수 있는 "땅끝 전망대"를 찾았다. 우리나라의 최남단에 있는 사찰이고 전망대라는 공통성을 가진 두 곳은 경치가 아름답고, 특별한 의미 - "미황사"에는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달마상'이 있고, "땅끝 전망대"에서는 '땅끝 마을'을 볼 수 있다는 - 를 지닌 곳으로 '해남'을 여행하는 동안 꼭 둘러보면 좋을 여행지들이다. 1. 미황사 2. 땅끝 전망대 1. 미황사 우리나라의 최남단에 있는 '해남 3대 사찰' 중 하나인 "미황사"는 인근에 있는 '도솔암'과 마찬가지로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고 있는 '달마산'에 위치하고, 국가 보물로 지정되어 있는 '대웅보전'은 현재는 보수공사(2023년 10월까지) 중이지만 '응진당'을 비롯한 '목조석가여래삼존상 및 나한상 일괄'을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천년고찰이다. - 신라 경덕왕 8년인 749년에 '의조 화상'이

강진 "백련사" - 멋진 바다와 경관을 볼 수 있는 사찰 (feat. 동백나무 숲길 & 배롱나무) [내부링크]

그 어느 때보다 빡빡한 일정으로 진행한 '전라남도' 여행길, 아름다운 '동백나무숲'과 인근에 있는 '다산초당'으로 유명한 강진의 "백련사"를 늦은 오후에 가본다. 늦은 오후인데도 꽤 많은 인원으로 이루어진 단체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아름다운 "백련사" 경내에서 보이는 강진 바다와 자연경관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고, '응진전' 앞에 자리하고 있는 고령의 '배롱나무'는 무척이나 신비롭다. 완만한 언덕으로 이루어진 '동백나무 숲길'을 걸으면 조용히 산책도 즐기고, 인근의 '다산초당'까지 트래킹도 할 수 있는 "백련사"에서 잠시나마의 편안함과 안식을 즐긴다. - 신라 문성왕 1년인 839년에 '무염국사'가 창건, 고려 희종 7년인 1211년에 '원묘국사 요세 스님'에 의해 중창 - 대한 불교 조계종 25교구 중 제22교구 본사 '대흥사'의 말사 -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운영 - 문화재(보물) : 사적비(제1396호) - 천연기념물 : 동백나무 숲(제151호) - 입장료 · 주차료 : 없음

논산 "돈암서원" - 서원의 예스러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곳 (feat. 응도당 & 숭례사) [내부링크]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의 9개 서원' 가운데 논산에 위치한 "돈암서원"은 평지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고, 강학 공간인 '응도당'은 보물로 지정되어 있을 정도로 무척이나 고풍스럽고 예스럽다. 예쁜 '향나무'와 '배롱나무' 등의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응도당'의 대청마루에 앉아 시원한 봄바람과 함께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역사의 공간이다. - 조선 인조 12년인 1634년에 '김장생'을 배향하기 위해 건립 - 예학 연구 및 이론을 건축으로 구현 - 사적 제383호 - 문화재(보물) : 응도당(제1569호) - 한국의 9개 서원 : 논산 "돈암서원", 정읍 '무성서원', 함양 '남계서원', 안동 '병산서원', 안동 '도산서원', 영주 '소수서원', 경주 '옥산서원', 장성 '필암서원', 달성 '도동서원' - 유네스코 세계유산 : 2019년 7월 지정 - 주변 명소 : 관촉사(논산1경), 쌍계사(논산5경), 개태사(논산6경) - 입장료 · 주차료 : 없음 한적한 주차장

남양주 "수종사" - 아름다운 두물머리 전경을 볼 수 있는 사찰 (feat. 은행나무) [내부링크]

청소년기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지만 대학교를 들어간 이후 지금까지 한 번도 가지 않았던 '양수리'에 있는 추억의 장소들도 둘러보고, 'CNN 선정 아름다운 사찰 33곳' 중 하나인 "수종사"를 보기 위해 집을 나섰다. 어릴 적에는 아빠가 되면 아들과 같이 내 추억의 장소들을 둘러보며, 이러 저런 얘기들도 해주고 싶었는데 시간이 너무 지난 것 같아 혼자 떠나본다. '운길산' 정상 근처 산등성이에 자리한 매혹적인 천년사찰 "수종사"에서 내려다보는 '두물머리'와 '양수리'의 전경은 너무도 아름답고, 500년 이상 된 '은행나무'는 신비로운 이야기로 가득해 누구에게나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 준다. - 대한 불교 조계종 25교구 중 제25교구 본사 '봉선사'의 말사 - 명승 제109호 - CNN 선정 아름다운 사찰 - 문화재(보물) : 팔각오층석탑(제1808호), 사리탑(제2013호) - 입장료 · 주차료 : 없음 도로에서 "수종사" 표지를 따라 1.2km의 가파르고 꼬불꼬불한 산길을 따

춘천 "청평사" - 계곡이 아름다운 고려시대의 사찰 (feat. 구송폭포, 거북바위 & 회전문) [내부링크]

오랜 역사를 가진 유명한 천년사찰이나 'CNN 선정 아름다운 사찰' 대부분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멋진 풍경으로 둘러싸여 있어 혼자 가더라도 산책하면서 산림욕도 즐기고, 특히 머리가 복잡할 때 조용히 명상도 하고 주변에서 들려오는 맑은 새소리와 시원한 계곡을 보면서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을 받는데, '춘천'의 '오봉산'에 자리한 "청평사"가 그렇다. '오봉산' 길을 따라 올라가면서 보이는 계곡에 있는 '구송 폭포'는 시원하고, 신비한 설화가 가득한 '거북 바위', '공주와 상사뱀 동상'과 '공주 굴'은 매혹적이다. 보물로 지정되어 있는 '회전문'과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강선루' 그리고 고풍스러운 '극락보전'을 볼 수 있는 "청평사"는 무척이나 아름다워 꼭 한번 가보면 좋을 여행지이다. - 고려 광종 24년인 973년에 '영현선사'가 '백암선원'으로 창건 - 조선 명종 11년인 1557년에 '보우대사'가 '청평사'로 중건 - 대한 불교 조계종 25교구 중 제3교구 본사 '신흥사'의

서울 "조계사" - 조계종 총본산에 가다 (feat. 관음전 & 불교 중앙 박물관) [내부링크]

지난겨울부터 시작한 '33 관음성지' 순례 일정 가운데 제일 마지막으로 '대한 불교 조계종 총본산'이자 '2호 관음성지'인 "조계사"를 찾았다. 신도들에게만 개방하는 "조계사"의 주차장 대신 바로 옆에 있는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주차장에 차를 대고, 오후 예불이 열린 '대웅전'을 비롯해 '관음전'과 '극락전'까지 둘러보고, '불교 중앙 박물관'에서 진행 중인 도난당했다 돌아온 성보문화재 전시회인 '환지본처'까지 관람하고 돌아왔다. 평일 오후인데도 신도들로 가득 찬 '대웅전'에서는 기도 소리가 연신 흘러나오고, '불교 중앙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도난당했다 돌아온 불상들과 미술작품의 아름다움에 진한 감동을 느낀다. - 대한 불교 조계종 25교구 중 제1교구 본사 - '33관음성지' 중 '제2호 관음성지' - 서울 관음성지 : 종로구 "조계사", 강남구 '봉은사'(32호), 강북구 '도선사'(33호) -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운영 - 문화재(보물) : 목조여래좌상 - 입장료 : 없음

완도 "신흥사" & "장보고 동상" - 아름다운 완도 경치를 볼 수 있는 곳 [내부링크]

처음 가는 '완도' 여행길, 언제나처럼 혼자 가는 여행이라 가족이나 단체 관람객이 자주 찾는 곳보다는 홀로 조용히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는 곳들로 "신흥사"와 "장보고 동상"을 찾았다. 두 곳 모두 공통적으로 접근성이 좋고, 이른 아침 시간에 방문하기 편한 곳들로 특히 높은 위치에서 내려다보는 완도 바다와 시내의 전경이 무척이나 아름답다. 1. 신흥사 2. 장보고 동상 1. 신흥사 역사는 짧지만 '대웅보전'에 전라남도 문화재 자료인 '목조약사여래좌상'이 모셔져 있고, 시내와 가까워 접근성이 좋은 소박한 크기의 "신흥사"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사찰 곳곳에서 내려다보이는 완도 바다와 시내의 경관이 너무도 아름다운 곳이다. - 1932년에 '김성렬 스님'이 창건 -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운영 - 문화재(지방) : 목조약사여래좌상(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213호) - 입장료 · 주차료 : 없음 '일주문'을 지나 주차장에 차를 대고 내려다보니 완도 바다와 시내의 멋진

해남 "도솔암" - 땅끝 암벽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암자 (feat. 달마산) [내부링크]

기이한 형태의 암벽들이 절경을 이룬 아름다운 '달마산'에 위치한 '해남 3대 사찰' 중 하나인 "도솔암"을 이른 아침에 찾았다. '의상대사'가 창건했으나 명량해전에서 패한 왜군이 퇴각하던 중 발생한 화마로 폐사된 것을 2002년에 복원하였다는 "도솔암"은 '달마산'의 가파른 암벽에 세워져 너무도 아름답고 신비함을 느끼게 한다. 작은 크기의 주차장에서 800m 정도의 산길을 따라 20여 분 정도 걸어가면서 양쪽으로 보이는 '달마산'과 남해 바다의 경관도 너무나 아름다워 가족끼리 또는 연인끼리 부담 없이 산책하기 더없이 좋은 여행지이다. - '의상대사'가 창건, 2002년에 '월정사'의 '법조 스님'이 중건 - 대한 불교 조계종 25교구 중 제22교구 본사 '대흥사'의 말사 - 해남 3대 사찰 : 도솔암, 대흥사, 미황사 - 입장료 · 주차료 : 없음 약 2km 정도의 가파른 '달마산' 비탈길을 따라 올라가 차량 4대 정도를 댈 수 있는 작은 크기의 주차장에 차를 대고, "도솔암" 이정

여행 정보 공유 - 지역별 33 관음성지 목록 [내부링크]

작년 겨울 강화군에 있는 "보문사"에서부터 시작한 '전국 33 관음성지 순례'를 "조계사"를 끝으로 사고 없이 안전하게 마쳤다. 개인적으로 불안하고 힘들었던 마음에 평화와 안정을 얻고, 관음성지들을 찾아가는 여행 중에서 보았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통해 즐거움도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다. '33 관음성지 순례'를 하면 무병장수와 소원성취를 이룰 수 있다 하니 사찰 여행에 관심 있는 분들은 '3대 해수 관음성지(도량)'인 강화군의 "보문사", 남해군의 "보리암"과 양양군의 "낙산사"부터 천천히 시작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개인적으로 정리해 둔 '지역별 33 관음성지' 목록을 공유해 본다. 사찰명을 클릭하면 해당 포스팅 글을 볼 수 있음. 서울 종로구 "조계사" (2 / 관음전) 강남구 "봉은사" (32 / 연못의 해수관음상) 강북구 "도선사" (33 / 관음석굴) 경기 강화 "보문사" (1) 화성군 "용주사" (3 / 관음전) 여주시 "신륵사" (31 / 관음전) 강원

화순 "운주사" - 천불천탑이 모셔진 신비의 사찰 (feat. 와불, 구층석탑 & 석조불감) [내부링크]

화창한 봄 햇살이 가득한 늦은 오후, 'CNN 선정 아름다운 사찰 33곳' 가운데 하나이며, 사찰 곳곳에서 볼 수 있는 기묘한 모양의 석탑들과 불상들 그리고 거대한 크기로 언덕에 누워있는 '와형석조여래불(와불)'로 신비함이 가득한 화순의 "운주사"에 가본다. 암석에 세워진 다층석탑들과 큰 불상을 품고 있는 '석조불감'은 거부할 수 없는 경건함을 갖게 하고, 좋은 공기를 마시며 아름다운 자연경관도 둘러볼 수 있어 더없이 좋은 산책길이 되어주는 "운주사"의 언덕에서 보는 일몰도 더없는 추억이 된다. - 대한 불교 조계종 25교구 중 제21교구 본사 '송광사'의 말사 - 사적 제312호 - CNN 선정 아름다운 사찰 -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운영 - 문화재(보물) : 구층석탑(제796호), 석조불감(제797호), 원형다층석탑(제798호) - 입장료 : 3,000원 (오후 5시 30분 이후부터 무료 입장) - 주차료 : 없음 늦은 오후, 텅 빈 주차장에 차를 대고 방문객 하나 없는 '일주문'

말레이시아 "카사브리나 베이케이션 빌라스 (Casabrina Vacation Villas)" - 산속의 휴양 리조트 [내부링크]

코로나 때문에 다른 동남아 국가들처럼 말레이시아도 외국인들의 입국을 차단하고 있고, 매 주말마다 한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방콕만 하고 있다 보니, 예전 2012년에 말레이시아 친구 부부와 함께 다녀왔던 "카사브리나 베이케이션 빌라스(Casabrina Vacation Villas)"가 생각나서 올려본다. 쿠알라룸푸르(Kuala Lumpur)에서 차로 2시간여 정도 떨어져 있는 "자란 트라스(Jalan Tras)"라는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주 특이하게 산 아래 입구에 문이 있어 그 곳을 통해 들어가서 산으로 20여분 정도 올라가야 만날 수 있는 정말 아름다운 휴양 리조트이다. 아직도 가끔씩 집사람과 추억하고 언젠가는 꼭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곳 중의 하나이다. 각 빌라별로 수영장이 딸려 있고 산 전체를 볼 수 있는 있는 멋진 뷰를 가진 곳. 친구 부부의 배려(?) 덕분에 멋진 욕실이 딸린 스위트 룸에서 잊을 수 없는 추억과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었고, 친절한 사람들과의

베란다 테라스 다육이 화원 - 여름용 방풍 비닐하우스 셀프 리폼 [내부링크]

지난겨울, 추위를 대비하기 위해 베란다 화원에 설치해 효과적으로 사용한 "방풍 비닐하우스"를 장마와 태풍이 오는 여름에도 사용하기 위해 리폼해 보았다. 늦은 가을까지 사용할 것을 감안해, 통풍이 원활히 되고, 햇빛도 충분히 들고, 장마 기간 동안 빗물 유입이 최소화 될 것 을 우선적으로 고민해서 작업량을 최소화하면서 제작해 보았다. 아직은 낮에도 기온이 쌀쌀한 초봄, 예전에 사두었던 반신욕 욕조에서 노천탕 기분도 내고 ~ 충분한 통풍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에 있던 여닫이문을 떼어내 왼쪽 벽에 창문 틀로 사용한다. 큰 크기의 창문 2개를 설치하고 끊임없이 들어오는 꽃가루와 먼지 방지 차원에서 다이소에서 구입한 '창문용 필터'를 잘라 설치했다. 밖으로 열리는 창문에는 '방풍 비닐'을 붙여 추후 겨울에도 추가 작업 없이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개방된 문틀에 일몰 때 강하게 들어오는 햇빛 차단용으로 예전에 있던 '대나무발(가림막)'을 설치했다. 겨울을 잘 지내고 살아남은 잎꽃이들과

논산 "반야사" - 신비한 석회 동굴 법당 (feat. 천수관음상 & 미륵불상) [내부링크]

From, 블로그씨 블로그씨는 요즘 여행 예능을 보며 설레고 있어요. 떠나고 싶은 나만의 숨겨진 여행지를 추천해 주세요! '논산'에 갔을 때, 우연하게 들렀다가 신비한 모양의 '동굴 법당'에 개인적으로 나름 놀랐던 "반야사"를 '나만의 숨겨진 여행지'로 추천해 보려 한다. 석회를 채취하던 광산을 법당으로 만들었다는 '동굴 법당'은 화려한 조명과 광산에서 흘러나오는 지하수로 신비한 분위기가 가득하고, 곳곳에 '석가모니 탄생상'을 비롯한 여러 불상들이 자리하고 있어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올라가니 예전에 중국 무협영화에서나 봤을법한 신비한 풍경의 협곡을 등지고 '대웅전'이 자리하고 있다. 그늘이 없어 오후 햇살을 고스란히 받고 있는 '대웅전'은 크기가 제법 큰데, 문이 굳게 닫혀 있다. 커다란 크기의 암석 위에 '미륵 불상'이 자리하고 있고 ~ 특이하게 '독수리 상'이 멋진 수형의 향나무와 함께 자리하고 있다. 한편에 세워 있는'관음보살상'도 감상하고 ~ '대웅전'

서울 "도선사" - 북한산 정기를 받아 세워진 참회 도량 (feat. 마애관음보살상 & 관음석굴) [내부링크]

전국에 있는 '33 관음성지' 가운데 '33호 관음성지'로 선정되어 있는 우이동 북한산에 위치한 "도선사"를 찾았다. '참회 기도도량'이자 '국가 기원도량'으로 유명한 "도선사"는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불자들과 관광객 그리고 등산객들로 북적이고, 높은 절벽에 신비한 자태와 8m가 넘는 큰 크기로 새겨진 '마애관음보살상(마애불입상)' 앞에는 기도하는 불자들도 빈자리가 드물 정도이다. 형형색색의 연등과 그 위에 내린 밝은 봄 햇살로 예쁜 빛을 내는 사찰은 너무도 아름답고, 번잡한 마음에 평화를 가져다주는 힐링의 장소가 된다. - 신라 경문왕 2년인 862년에 '도선 스님'이 창건 - 대한 불교 조계종 직할교구 본사 '조계사'의 말사 - '33관음성지' 중 '제33호 관음성지' - 서울 관음성지 : 강북구 "도선사", 종로구 '조계사'(2호), 강남구 '봉은사'(32호) - 입장료 · 주차료 : 없음 '북한산 국립공원' 중간에 '미소 석가불'이 있고, 좌측으로 틀어 "도선사"로 올라간다.

수원 "KT 위즈 파크" - 지니존 (좌)구역 2열 32 ~ 34번 관람 후기 (롯데 vs KT) [내부링크]

친구들과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간의 주중 야간 경기를 보기 위해 일주일 전에 'KT 위즈' 홈페이지를 통해 '지니존 (좌)구역 2열'로 예약하고 간 "수원 KT 위즈 파크". 시원하고 쾌청한 봄 밝은 조명 아래에서 벌어진 야간경기를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친구들과 먹을거리를 즐기며 흥겹게 볼 수 있어 더없이 유익했던 하루였다. 티켓값이 일인당 50,000원으로 비싼 편이지만, 선수들도 가깝게 보고 그만큼 경기에 대한 몰입감도 높아 만족스러운 편이다. 야구장을 처음 찾는다는 친구도 박진감 넘치는 경기와 흥겨운 응원에 덩달아 어깨춤을 들썩이고 자연스럽고 응원가를 흥얼거리게 만드는 유쾌한 나들이였다. '수원종합운동장' 주차장은 티켓 예매하면서 '주차예약'을 해야만 이용이 가능한 걸 모르고 놓쳐, "KT 위즈 파크"와 5분 거리에 있는 '장안구청'에 주차하고 2,000원을 사전 결재하고 걸어갔다. 경기 시작 시간보다 일찍 가니 주차공간도 여유가 있고, 먹을거리도 미리 준비할 수 있

해남 두륜산 "대흥사" - 풍광이 아름다운 대가람의 봄 (feat. 삼층석탑, 표충사 & 두륜산) [내부링크]

'유네스코 세계유산 산사(7대 산지승원)'이면서 전국의 '33 관음성지' 가운데 '전라남도 관음성지' 중 하나인 해남의 "대흥사"에 들러 보았다. "대흥사" 일정을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산사(7대 산지승원)'을 모두 둘러보는 것이고, 서울에 위치한 관음성지 2곳(조계사 & 도선사)를 제외한 지방의 관음성지들은 모두 방문했으며, '조계종 25교구 본사' 가운데 수도권의 조계사(1교구)와 봉선사(남양주, 25교구) 그리고 제주의 관음사(23교구)를 제외한 모든 본사들을 방문하게 되었다. 땅끝마을까지 가는 길이 상당히 멀어 다른 사찰들에 비해 늦게 찾은 감이 있지만, 아름다운 봄 풍경을 가진 대가람은 장거리 운전에서 오는 피로감도 쉽게 잊도록 해주는 신비로움과 경건함이 있다. - 신라 진흥왕 5년인 544년에 '아도화상'이 창건 - 대한 불교 조계종 25교구 중 제22교구 본사 - 사적 제508호 - 명승 제66호 - '33관음성지' 중 '제11호 관음성지' - CNN

화순 "쌍봉사" - CNN 선정 아름다운 사찰의 봄 오후 풍경 (feat. 대웅전 & 극락전) [내부링크]

따스한 봄 햇살이 내리쬐는 오후, 'CNN 선정 아름다운 국내 사찰 33곳' 중 하나인 '화순'의 "쌍봉사"를 찾았다. 부처님 오신 날이 지나 찾은 사찰은 여전히 예쁜 연등이 걸려있고, 형형색색의 예쁜 봄꽃들이 만개해 아름다움을 더하고, 밝은 봄 햇살이 초록빛을 더욱 빛내 사찰의 아름다움에 취하게 한다. 작은 크기에 다층 구조를 한 '대웅전'과 특이한 건축 구조를 가진 '호성전'은 주변 경관과 어우러져 무척이나 고풍스럽고, 오후 햇살을 받은 '관음전'은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다른 일정을 위해 '철감선사탑'은 다음번에 보기로 하고 돌아온 것이 못내 아쉽지만, 그래도 "쌍봉사"의 매력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었던 여행이었다. - 신라 경문왕 때 '도윤'이 창건 - 대한 불교 조계종 25교구 중 제21교구 본사 '송광사'의 말사 - 전라남도 기념물 제247호 - CNN 선정 아름다운 사찰 -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운영 - 문화재(국보) : 철감선사탑(제57호) - 문화재(보물) : 대웅

용인 "이동(송전)저수지 송전좌대" - 5월 봄 낚시 나들이 [내부링크]

지난 3월에 친구랑 가서 따뜻하고 편안한 힐링의 시간을 보냈던 "이동 저수지"의 "송전좌대"를 다시 찾았다. 낚시를 좋아하는 친구는 지난번에 실패한 '붕어 낚시'에 다시 한번 도전하고 싶어 하고, 물이 좋고 봄 풍경을 즐기고 싶은 나의 기호가 맞아 주저 없이 찾은 "송전집"은 농번기 때문에 저수지 물이 줄어 산 밑으로 이동 설치한 좌대(방갈로)의 위치 덕분에 또 다른 경치와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 좋았다. 오랜 친구들과 함께 하는 "송전좌대"에서의 1박 2일 캠핑은 언제나 즐겁고 행복함을 가져다준다. - 상호 : 이동낚시터내 송전좌대 - 주소 :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경기동로 842번길 19 - 좌대 이용료 (3인 기준) : 90,000원(1인 추가 시 10,000원 추가) - 나중에 합류하는 경우, 오후 6시 이후에는 배 운행이 중단되니 참고 - 다음날 오전 10시에 정리 후 퇴실 오전에 도착한 "송전집" 앞에 다양한 다육이들과 예쁜 꽃 화분들이 자리를 잡아 봄 햇살을 한껏 받고

강진 "남미륵사" - 믿음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사찰 (feat. 아미타부처님좌불상) [내부링크]

'해남'을 여행하고 돌아오는 길, '강진'에 들러 '2021년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전국 3대 명소' 중 하나인 "남미륵사"에 들러보았다. 1980년부터 '법흥 스님'이 짓기 시작했다는 "남미륵사"는 각종 꽃들과 석탑 그리고 36m 크기의 '아미타부처님좌불상'을 비롯한 여러 불상들이 어우러져 무척이나 아름답고, 종교에 대한 믿음과 의지를 느낄 수 있는 현대식 사찰이다. 관람시간이 오후 4시 30분까지로 제한되어 있어 꼭 참고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고, 사찰이 약간은 복잡하게 배치되어 있어 가능하면 조감도 정도는 미리 검색하고 가면 아름다운 사찰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겠다. - 1980년에 '법흥 스님'이 창건 - 세계 불교 미륵대종 총본산 - 관람시간 : 오전 8:30 ~ 오후 4:30 - 입장료 · 주차료 : 없음 오후 4시 40분이 다 되어서야 찾은 "남미륵사", 다행히 가이드와 함께 무리를 지어 입장하는 단체 관람객에 섞여 급하게 경내로 들어간다. 아름다운 꽃이 피어난 좁은 길을

부산 "사직야구장" - 롯데 vs 삼성 클래식 시리즈 3차전 (중앙탁자석 21블럭 4열 9~10번) [내부링크]

일요일 낮 경기는 좀 더 편하고 경기를 가까운 거리에서 볼 수 있는 중앙탁자석(21블럭 4열 9~10번)으로 예약했다. 주중에는 40,000원이지만 주말에는 55,000원으로 비싼 편이지만 그래도 편하게 음식도 먹을 수 있고, 선수들도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어 경기 몰입감도 높아 좋은 것 같다. 기대와는 달리 주말 3연전을 모두 져 실망감도 컸지만 2차전과 마찬가지로 아들과 함께 한 오랜만의 야구장 나들이가 더욱 즐거운 하루였고, '롯데 자이언츠' 팬들의 흥겨운 응원 덕분에 좋은 기운을 받은 것 같다. 경기장 건너편에 있는 분식집과 닭강정 집에서 먹을거리를 미리 준비한다. 주말 내내 경기장 밖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이벤트에 참석하려고 긴 줄에서 대기 중이다. 중앙탁자석 인증 사진도 찍어보고 ~ 중앙탁자석 뒤쪽으로 이날 경기 중계를 맡은 '김선우'가 어린 팬들을 친절하게 맞아준다. 뜨거운 햇살을 받으며 시원한 맥주로 갈증을 달래고 미리 사 온 분식으로 허기를 채운다. 경기 시작 전에

수원 "봉녕사" - 봄꽃으로 아름다운 비구니 사찰 [내부링크]

개인적으로 다사다난한 4월을 보낸 후, 답답한 마음을 풀고 심적으로 안정감을 찾기 위해 수원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인 "봉녕사"를 찾았다. 부처님 오신 날 행사 준비를 위해 전체적으로 조경도 아름답게 꾸미고 튤립과 같은 꽃들이 예쁘게 피어난 조용한 비구니 사찰에 앉아 '대적광전'에서 나지막이 흘러나오는 염불 소리에 집중하며 명상도 하고 신비한 '진신사리 금탑'과 '용화전'에 모셔 있는 '석조 삼존불'도 둘러보며, 개인적으로 5월부터는 더 이상 마음 다치는 일들이 일어나지 않기를 소망해 본다. - 고려 희종 4년인 1208년에 '원각국사'가 창건 - 대한 불교 조계종 25교구 중 제2교구 본사 '용주사'의 말사 -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운영 - 문화재(지역) : 석조삼존불(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51호) - 입장료 · 주차료 : 없음 주차장에서 일주문을 지나 사찰로 들어가는 길에 진달래를 비롯해 봄꽃들이 예쁘게 피었다. 문화원인 '금라' 앞에 있는 튤립들은 색깔이 너무 예쁘고 선명해 조화인

부산 "사직야구장" - 롯데 vs 삼성 클래식 시리즈 2차전 (feat. 사직 노래방, 불꽃놀이 & 레이저 쑈) [내부링크]

어릴 때부터 '롯데 자이언츠'를 열렬히 응원하는 아들이 휴가 기간동안 오랜만에 부산 '사직 야구장'에 가자고 해서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언스 간의 일명 '클래식 시리즈' 2차전과 3차전을 관람했다. 근 10년만에 찾은 '사직 야구장'은 코로나 이후 모처럼만에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팀 분위기 덕분에 만원 관중으로 응원 분위기가 절정을 이루고, 비록 경기는 졌지만 경기 후 열린 '불꽃놀이'와 '레이저 쑈' 덕분에 오랜만의 아들과의 나들이에 흥겨운 추억을 쌓았다. 한동안 '박세웅' 저지를 입던 아들이 '한동희' 저지를 사기 위해 들른 '자이언츠 샵'은 흥겨운 컨슈머들로 장사진이다. 게이트마다 즐거운 표정의 관객들로 들뜬 분위기인데 ~ 야구장 인근에서 구매한 치킨은 금액에 비해 크기와 양이 형편없어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로 실망스럽다. 5시에 경기가 시작된 야구장은 어느덧 만원 관중들이 내는 열띤 응원과 함성으로 장관을 이루고, 곧 거대한 '사직 노래방'이 된다. 불꽃놀이 & 레이저

용인 역북동 "비바체 스크린 골프" - 실외를 보면서 경기할 수 있어 좋은 곳 [내부링크]

날이 따뜻해지면서 야외 활동하기 좋은 봄이 되면 친구들과 가장 먼저 골프 일정부터 잡는데, 올해는 실외를 보면서 스크린 골프를 할 수 있는 용인시 역북동에 있는 "비바체 스크린 골프"에서 첫 경기를 시작해 본다. 기존의 실내 스크린 골프장과 달리 인 도어 골프 연습장 4층에 자리한 "비바체 스크린 골프"는 바깥공기를 마시며, 날씨와 경치를 즐기면서 경기할 수 있어 덜 지루하고 답답하지 않아 좋다. 평균 3시간 정도를 실내에만 있다 보면 머리도 아프고 갑갑함이 드는데, 그런 것이 전혀 없고 특히 따스한 봄바람을 맞으며 좋은 친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은 즐겁기만 하다. 2~3층은 인 도어 연습장이고 4층이 '스크린 골프장'이다. 현관 앞에 가방을 내려놓고 주차장으로 차량을 이동 주차하면 된다. 카운터를 지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바로 4층으로 올라가면 '스크린 골프장' 카운터가 별도로 있다. 총 8개의 룸이 있는데 ~ 개인적으로 카운터 바로 옆에 있는 4번 방이 제일 좋은 것 같다. 필요한

공주 "성곡사" - 웅장한 크기의 불상들이 자리한 관음종 사찰 (feat. 청동좌불, 열반상 와불 & 미륵불) [내부링크]

공주 계룡산 주변에는 여러 개의 유명한 사찰들이 있는데, 인근 '고불산'에 위치한 "성곡사"에서는 특히 37m 크기의 국내 최대 '청동 와불상'을 비롯해, 33m에 달하는 '미륵불상'과 12.5m의 '청동 좌불'까지 아름다운 봄꽃들과 함께 감상 할 수 있는 곳이다. 벚꽃과 목련을 포함해 온갖 봄꽃이 만개한 "성곡사"는 웅장한 불상들이 인상적인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어 많은 볼거리를 제공함에도 불구하고, 조계종 산하가 아닌 관음종 사찰이기 때문인지 아니면 신도들이 많이 없어서인지 모르지만, 불상들의 관리 상태가 좋지 못한 것이 무척이나 아쉽다. - 1983년에 '주지 관묵'이 창건 - 대한 불교 관음종 - 볼거리 : 청동 좌불(12.5m, 천불전), 약사 수불(약사전), 지장보살입상(지장전), 청동 와불상(37m), 미륵불상(33m) - 입장료 · 주차료 : 없음 "성곡사"가 자리하고 있는 '고불산'으로 가는 길 도로변에 양쪽으로 벚꽃이 만개해 있다. 내비게이션의 안내를 따라 '고불산'

부안 "개암사" - 대웅전의 용머리 조각이 인상적인 천년사찰 (feat. 전나무 숲 & 지장전) [내부링크]

'내소사'와 함께 부안의 능가산에 위치한 "개암사" 또한 백제 시대에 창건된 천년 사찰로, 규모는 작지만 '벚꽃길'을 비롯한 '전나무 숲'과 '차밭'이 있어 경치가 무척이나 아름답고, 국가 보물로 지정되어 있는 '대웅전'에는 '용머리'와 '봉황' 조각이 정교하게 새겨져 있어 신비로움을 더한다. 따스한 햇살이 내리는 봄날 오후, 친절한 보살님과 정겹게 대화를 나누며 둘러본 "개암사"에서 기분 좋은 힐링과 유쾌한 추억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 백제 무왕 35년인 634년에 '묘련 스님'이 창건 - 대한 불교 조계종 25교구 중 제24교구 본사 '선운사'의 말사 -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운영 - 문화재(보물) : 대웅전(제292호) - 주변 볼거리 : 전나무 숲, 벚꽃길 - 입장료 · 주차료 : 없음 주차장에 차를 대고, 멋진 전나무들이 우뚝 선 시원한 숲길을 따라 "개암사"로 올라가는데 앞서가는 방문객들의 웃음소리가 정겹게 들려온다. 전나무 숲 너머로 녹색의 예쁜 차밭이 눈에 들어온

논산 "관촉사" - 벚꽃이 아름다운 논산 1경 사찰 (feat. 석조미륵보살입상, 석등 & 석문) [내부링크]

봄 풍경이 무척이나 아름답고, '은진미륵'이라 불리는 18.1m 크기의 '석조미륵보살입상'이 있는 "관촉사"를 찾아가 보았다. '논산 1경'으로 지정되어 있는 고려 시대에 창건된 천년사찰은 입구 양쪽길로 즐비한 벚꽃나무에 하얀색의 예쁜 꽃이 만개해 모든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사진 촬영 장소가 되어주고, 산기슭에 소박한 크기로 자리 잡은 사찰은 '동양 최대 크기의 국보 불상'과 보물인 '석등'으로 인해 더없이 신비롭고 아름답다. 사찰로 올라가는 계단길도 무척이나 아름다운 "관촉사"를 의심의 여지없이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사찰' 중 하나로 강력히 추천한다. - 고려 광종(968년) ~ 목종(1006년) 재임 시기에 '혜명스님'이 창건 - 대한 불교 조계종 25교구 중 제6교구 본사 '마곡사'의 말사 - 문화재(국보) : 석조미륵보살입상(제323호) - 높이 18.1m, 둘레 11m, 귀 길이 3.3m의 동양 최대의 불상 - 문화재(보물) : 석등(제232호) - 주변 볼거리 : 돈암서원,

정읍 "무성서원" - 무성리 마을에 자리한 평화로운 서원의 봄 풍경 [내부링크]

성리학의 사립 교육기관인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의 9개 서원' 가운데 장성에 위치한 '필암서원'과 함께 전라도에 자리한 서원인 '정읍'의 "무성서원"에 들렀다. 신라 시대 말 태산 태수로 부임한 8년 동안 선정을 베푼 '최치원' 선생을 배향하기 위해 설립된 "무성서원"은 다른 지역의 서원들과 달리 평지 구조로 되어 있고, 서원 특유의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예쁜 매화꽃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봄 풍경을 느낄 수 있어 어린아이들이 있는 가족들에게도 좋은 나들이 명소가 될 수 있겠다. '강당'의 시원한 대청마루에 앉아 예쁜 사진을 찍기도 좋은 "무성서원"에서 조용하고 평화로운 힐링의 시간을 보내보면 좋겠다. - 조선 광해군 7년인 1615년에 '최치원'을 배향하기 위해 건립 - 향학을 통한 향촌 교화 장소 및 의병 거점 - 사적 제166호 - 한국의 9개 서원 : 정읍 "무성서원", 함양 '남계서원', 안동 '병산서원', 안동 '도산서원', 영주 '소수서원', 경주 '옥산서원', 장성 '필암

공주 "신원사" - 벚꽃 향기가 가득한 계룡산 사찰 (feat. 동백꽃 & 중악단 공사 중) [내부링크]

지난 겨울, '계룡산'에 있는 '갑사'를 다녀오면서 봄에는 주변의 "신원사"에 가보기로 했는데 이번에 시간이 나서 찾아가 보았다. 어느덧 봄 햇살이 따뜻하고 거리마다 벚꽃이 만개해 장거리 운전이 지루하지 않고 즐거웠던 "신원사"는 흐드러지게 핀 벚꽃 향이 가득하고, 동백꽃과 흰색 목련까지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고, 형형색색의 연등은 한 폭의 풍경화처럼 아름답기만 하다. - 백제 의자왕 11년인 651년에 '보덕화상'이 창건 - 대한 불교 조계종 25교구 중 제6교구 본사 '마곡사'의 말사 - 문화재(보물) : 중악단(제1293호) - 주변 볼거리 : 갑사, 동학사 - 입장료 : 3,000원(성인 기준) - 주차료 : 없음 "신원사"로 가는 길, '양화 저수지' 주변으로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눈을 뗄 수가 없다. 매표소를 지나 사찰로 올라가는 길 중간에 예쁜 '일주문'이 '계룡산'을 배경으로 자리하고 있다. 주차장에서 내리자마자 숨 막히게 아름다운 벚꽃나무들에 시선을 뺏겨 연

재미있게 시작하려고...... [내부링크]

오래전에 몇날밤을 새워 만든 내 개인 홈페이지를 게을렀으면서, 단지 바빠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관리도 못하다고 호스팅 비용도 못내 결국엔 나름대로 많이 있던 자료들도 모두 날리고......... 정말 아쉬웠는데.... 또 다시 한참을 벼르고 기웃거리다가..... 블로그라는 것을 만들어 본다. 좀 더 잘 관리하고, 좀 더 편안하게 나름대로 즐겨보리라는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다시 시작해본다. 재미있을 것 같아........

피자집에서...... [내부링크]

피자집에서 정말 오랜만에 (아니 처음이었던 것 같아.) 우리 가빈이와...... 남들은 가빈이가 나와 똑같다고 하는데...... 내가 보기엔 아닌 것 같아....... 다행이다 싶다.

일월에는 눈썰매를..... [내부링크]

매년 일월에는 눈썰매를 타요. 별다른 이유가 있는것도 아닌데...... 그냥 간다. 애들이나 나나 하얀 눈위에서 눈썰매를 타고 즐길 수 있어 좋고.... (근데 솔직히 내가 더 좋아하는 것 같아. 한참을 놀고 웃고나면 스트레스가 싹 사라지는 것 같아서...) 여하튼 올 해의 눈썰매도 매우 즐거웠다. (혹시 또 나만???)

[마음의 글] 이것 역시 곧 지나가리라. [내부링크]

유대 미드라시(midrash)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날 다윗 왕이 궁중의 우두머리 보석 세공인을 불러 명령을 내렸습니다. "나를 위하여 반지 하나를 만들어라! 거기에 내가 매우큰 승리를 거두어 그 기쁨을 억제하지 못할 때 그것을 조절할 수 있는 글귀를 새겨 넣어라. 그리고 동시에 그 글귀가 내가 절망에 빠져 있을 때는 나를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하느니라." 명을 받은 보석 세공인은 명령대로 곧 매우 아름다운 반지 하나를 정성을 다해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마땅한 글귀가 생각나지 않아 걱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보석세공인은 몇일을 고민을 하다가 솔로몬 왕자를 찾아갔습니다. 그에게 도움을 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왕의 황홀한 기쁨을 절제해 주고 동시에 그가 낙담했을 때! 북돋워 드리기 위해서는 도대체 . . . 어떤 말을 써 넣어야 할까요?" 솔로몬이 대답했습니다. 이런 말을 써 넣으시요! " 이것 역시 곧 지나가리라! . . . " "왕이 승리의 순간에 이것을 보면 곧 자만심이

[2008년 2월] 아직은 추워요 [내부링크]

보통은 1월보다 2월이 조금은 더 추운 것 같다. 그래서인지 아이들도 2월에 걸린 감기가 더 오래간다. 그래도 아이들은 외출이 필요하고....... 그리고 활동이 필요한 것 같다. 놀이동산은 언제나 즐겁고, 많이 타지 않은 스케이트도 신.나.고.

[2008년 3월 에버랜드] 너무 많이 닮은 남매 [내부링크]

준혁이와 가빈이는 남매인데 너무도 많이 닮았다. 특히, 준혁이가 모르는 사람한테 가빈이의 생김새를 설명할때 가장 먼저 얘기하는 것이, "얼굴은 저랑 똑같은데 키가 좀 작은 여자아이" 이다. 자기가 봐도 많이 닮은 모양이다. 특히 웃을때는 정말 똑같은 것 같아. 근데 누구를 닮은걸까?

[2008년 4월 홍유릉] 강아지 사주세요 [내부링크]

아이들이 커가면서 강아지를 사달라고 하고....., 강아지가 아이들의 인성 교육에도 좋다고 많이들 얘기를 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아이들이 너무 어린 것 같기도 하고..., 여하튼 아직은 안된다고 하니까, 가빈이는 매일 강아지 인형을 산다고 하고 이제는 그 인형들을 가지고 외출한다. 요새 인형들은 너무 진짜 같다.

[2008년 4월 12일] 아침고요수목원 [내부링크]

조금 멀기는 했지만 아이들이 오랜만에 잔디를 밟고 누워 그림도 그리고 책도 읽고, 녹색도 많고 햇빛도 좋았고....... 아이들의 자연스런 웃음을 볼 수 있었던, 기분 좋았던 하루였다.

[2008년 4월] 봄 바다 [내부링크]

아직 이르기는 하지만 아는사람의 결혼식 참석을 위해 속초에 갔고, 속초해수욕장에 들렸는데 바람이 많이 불고 아직은 추운 것 같은데, 준혁이랑 가빈이는 물에 들어간다. 여분의 옷도 없는데, 온통 젖었으면서 춥다고도 안한다. 그래도 아이들이 즐거워하고 감기에 안걸렸으니 다행이다.

[Australia] 1994. 11. 05. Hunter Valley [내부링크]

많은 고민과 경제적(?) 어려움을 딛고 무작정 떠났던 호주 영어연수. 그당시에는 정말 파격적이었고 어찌보면 너무 위험한 선택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봐선 상당히 좋은 결정이었던 것 같다. 여하튼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느낄 수 있었던 좋은 기회를 준 호주....... 이젠 가족과 함께 가보고 싶은 곳이 되었다. 이젠 예전의 그 좋았던 기억들을 꺼내어 하나하나 더듬어 보려한다. 그 첫번째가 Hunter Valley라는 곳으로 호주 Wine으로 유명한 곳. 세계 여러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 했던 당일 여행. 그 전날 술을 너무 많이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Australia] 1995. 01. 29. Opera House [내부링크]

Australia, 특히 Sydney에 사는 동안 Opera House는 수 없이 가보았지만 건물 구조물을 가까이에서 일일이 관찰하거나 반대로 멀리서 다른 전경과의 조화를 본다거나 또는 오로지 사진을 찍기 위한 목적으로 구경한 경우는 상당히 드물고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Sydney의 대표적인 Attracetion이 되었겠지.

[Australia] 1995. 01. 29. Opera House - Myself [내부링크]

혼자 돌아다니다보니 내 사진이 상당적으로 적은 것이 당연하지만, 그래도 다른사람들에 부탁해서 찍은 내 사진들......

[1999년 6월] 준혁이가 세상에 태어났어요 [내부링크]

1999년 06월 02일, 드디어 준혁이가 세상에 나왔어요. 태어나기전에 엄마를 힘들게해서 결국 수술한 끝에 4.2 킬로의 건강한 모습으로 세상과 만났어요. 아빠는 첫번째 아이인 준혁이를 어떻게 안아야 할 지도 모르고, 만지면 부서질까봐 무서워하기도 했어요. 그리고, 준혁이가 정말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어요.

[디자인 2001] 준혁이의 밝은 모습들 - 01 [내부링크]

1998년인가로 기억이 되는데, IMF로 다니던 회사가 부도와 법정관리 등의 어려운 시기를 겪으면서, 그리고 때 마침 진행되고 있는 현장이 중단되면서 본사로 들어와 별다른 업무없이 지내기가 무료하고 지루하여 시작한 포토샵과 홈페이지 공부. 2001년 어느날부터 준혁이의 사진들을 이용하여 좀 더 많은 즐거운 모습들을 만들기 위해 시작한 포토샵 작업들이 많은 추억들로 남았다. 그땐 정말 포토샵과 홈페이지에 빠져 살았던 기억이 난다.

[디자인 2001] 준혁이의 밝은 모습들 - 02 [내부링크]

2001년에 작업한 준혁이의 모습들 디자인 Part II

[디자인 2001] 준혁이의 밝은 모습들 - 03 [내부링크]

2001년에 작업한 준혁이의 디자인 작품들 Part III

[Australia] 1995. 01. 29. Luna Park [내부링크]

Harbor Bridge를 건너가면 볼 수 있는 놀이공원 "Luna Park" 사실 전혀 의도치 않고 그냥 정처없이(?) 이리저리 North Sydney 쪽을 다니다가 만난 곳. 특히나 일몰이 너무나 아름다웠던 곳이다.

[Australia] Harbor Bridge [내부링크]

Australia Sydney의 Opera House와 또 하나의 명물인 Harbor Bridge. 공사기간이 무려 50년인가 100년 걸렸다고 하는데, 그 규모나 구조가 엄청나다. 눈으로 보기에도 정말 튼튼해보이는 웅장한 규모의 구조물. Opera House 및 다른 Sydney 마천루와 함께 멋진 전경을 만들어내는 진정한 Attraction 중의 하나이다.

[Australia] Harbor Bridge - Myself [내부링크]

1995년 1월 무더웠던 날 - 호주는 우리나라와 정반대의 기후를 가져 한여름의 크리스마스와 신년맞이로 유명하다. 이유는 몰라도 나 홀로 Harbor Bridge를 씩씩대고 건넜던 기억이 난다. 중간에 너무 힘들어 택시를 타고 싶은 충동이 수십번은 생겼던 것 같고, 그래도 힘들게 다리를 다 건너고 나서는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 난다. 그래도 이젠 안할 것 같다.

[Australia] Botanic Park [내부링크]

이젠 그 위치도 가물하지만, 아무래도 Sydney 한복판에 있었던 것 같은데...... Sydney가 워낙 커야지. 여하튼 그 많은 나무들과 한가롭고 여유롭게 오후를 즐기던 사람들의 모습들. 이제와 생각해보면 그런 곳에서 가족들과 회사 퇴근 후 함께 운동도 하고 산책도 할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 [ Hyde Park ]

[2008년 5월 3일] 대장간마을 ("태왕사신기" 촬영장) [내부링크]

작년 겨울부터 개장할 것 같던 아차산 대장간마을이 지난 5월에 개장되었다. "태왕사신기"를 즐겨보던 아이들에게 촬영장이었던 대장간마을을 보여주고 싶어 문도 안열었던 지난 1월인가 2월에 가서 괜히 산에만 올라갔었는데 이번엔 제대로 구경하고 왔다. 구리시민에겐 50%의 할인혜택을 주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알찬 구경을 할 수 있었고, 배용준의 인기때문인지 일본인 단체 관광객들이 꽤 많았다. 휴식공간이 좀 모자란 것이 흠이긴 했지만......

[2008년 5월 3일] Toys R Us (어린이 날 선물 사기) [내부링크]

예전에 싱가폴이나 미국에 가면 준혁이 선물, 특히 장난감을 사기 위해 가던 곳이 바로 "Toys R Us"이다. 종류도 많고 양도 많고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각종의 캐릭터들이 웬만하면 모두 구비되어 있어 다른 곳을 헤매고 다니지 않아도 되니 편해서 굳이 별도의 교통비를 들여서라도 찾던 곳이었는데, 이 매장이 구리시에도 생겨 아이들 어린이날 선물도 사줄 겸 들렸다. 준혁이는 게임기 앞에서 한참의 시간을 보내더니 결국 레고 한세트를 사고, 가빈이는 이것저것을 고르더니 결국에는 스티커 만드는 걸 샀다. 그래도 아이들은 아직 선물에 배고프다.

[2008년 6월 19일] 회사직원들 (Singapore) [내부링크]

지금까지 출장을 목적으로 수없이 많이 해외를 다녔지만 항상 혼자거나 많아야 2명 이상이었는데, 지난 6월 출장때 처음으로 정말 많은 사람들(5명)과 함께 하였다. 처음에는 어색하더니 금방 익숙해지더니 함께 한 일주일동안 정말 많은 얘기거리들이 생겼다. 정말 많이 웃었고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었고 느낄 수 있었던 또 하나의 즐거운 추억이 되었고, 그 중심에 좋은 사람들이 있었다.

[2008년 5월 10일] Lotteworld [내부링크]

가빈이랑만 롯데월드에 갔다. 원래 에버랜드를 가려고 했는데 차가 너무 막혀 그냥 롯데월드로 갔다. 연간회원권이 없어 좀 비싼 듯 하지만 큰맘먹고 갔는데 가빈이가 즐거워하는 모습에 기분이 좋아졌다. 가빈이가 도자기 체험도 하고 민속박물관도 구경하면서 많은 것을 본 것 같다.

[2008년 6월 6일] 오산타조농장 [내부링크]

대학친구 가족과 오랜만에 의기투합하여 2박 3일 휴가를 다녀왔다. 오산에 있는 타조농장에서 시작하여 덕산 스파캐슬까지 이어진 조금은 이른 휴가, 얘들도 준혁엄마도 그리고 나도 즐거웠던 휴가였다. 벌써부터 여름휴가가 기대된다. 타조농장은 인근의 주민들이 모여 구성, 운영하는 시설로 타조타기, 조랑말 타기, 타조알 굴리기 및 먹어주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고 프로그램을 하는 동안 타조의 특징 및 습관 등에 대해 직접 설명해주시는 가이드분이 계셔 아이들에게 교육적으로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단, 이정표가 부족하여 초행길인 사람들, 요즘엔 네비게이션이 없는 사람들이 찾기에는 어려움이 있고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치 않는 어른들도 무조건 10,000원씩을 받는 등 금액이 비싼 것이 흠인 것 같다. 그래도 아이들과 한번쯤 가볼만한 가치가 있는 교육시설인 것 같다.

[2008년 6월 8일] 외암민속마을 [내부링크]

날이 정말 좋았다. 사극과 촬영장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집에 오는 길에 이산촬영장로 소개된 외암민속마을을 찾았다. 보통 민속마을은 오전 일찍이나 오후 늦은 시간대면 햇볕이 좋아 멋진 인물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는데 불행히도 한낮에 도착해서 약간은 난감하기도 했다. 안그래도 사진을 많이 안찍어 아이디어가 많이 줄었는데 조금은 어거지로 그리고 부자연스런 사진들이 된 것 같아 불만스럽기는 하다. 준혁이가 여기서 먹은 떡이 잘못되었는지 집에와서는 밤새 토하고 열이 나는 바람에 다음날 아빠는 회사에 월차내고 준혁이는 학교에서 바로 조퇴하는 소동을 벌였다. 준혁이랑 가빈이를 데리고 병원에 갔는데, 의사선생님이 가빈이가 더 심하단다. 준혁이가 밤새 펑펑 울고 아프다고 할때 가빈이는 아무말도 못하고 혼자 끙끙앓더니 결국 가빈이가 열이 더 많이 나고 목도 많이 부었단다. 준혁이 때문에 아픈 가빈이는 아픈 띠도 못냈다.

[2008년 6월 8일] 외암민속마을 (대학친구) [내부링크]

대학교때부터 친하게 지낸 친구의 가족들과 함께 해서 더욱 좋았던 여행. 친구 가족의 행복하고 단란한 모습에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었고, 특히 아이들끼리 그리고 와이프들끼리도 잘 지내는 모습이 좋았던 시간들이었다. 좀 더 많은 시간을 친구와 그리고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야 할 것 같다.

[2008년 6월 28일] 어린이축구교실 [내부링크]

준혁이가 축구를 시작했다. 어린이 축구교실 (치타스)에서 땀도 흘리고 단체생활도 배우고 할 겸 시작했는데, 나름대로 열심히 하는 것 같다. 운동신경이 좋은 편은 아니라 그리 잘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열심히는 뛰는데 공을 뺏고 패스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리라 생각된다. 그래도 잘하는 얘들은 상당히 잘한다.

[2008년 7월 17일] 고해 (사랑합니다) [내부링크]

제게 있어 그녀는 단 하나의 길임을 용서 하소서 제게 있어 그녀는 아침이며.. 제게 있어 그녀는 생명임을 용서하소서 제 자리가 아님을 알며 감히 그녀를 탐함을 용서 하시고 그래도 후회하지 않음을 용서 하소서 이건 제 뜻이 아니었으나 오히려 감사함을 용서하시고 또 용서 하소서 당신이 가르친 그 사랑을 그녀 앞에 제가 놓게 하시고 사람의 절망과 허물은 제게 버려 그녀 앞엔 아름다움만이 있게 하소서 감히 제가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어찌합니까 어떻게 할까요 감히 제가 감히 그녀를 사랑합니다 조용히 나조차 나조차도 모르게 잊은척 산다는건 살아도 죽은 겁니다 세상의 비난도 미쳐보일 모습도 모두다 알지만 그게 두렵지만 사랑합니다 어디에 있나요 제 얘기 정말 들리시나요 그럼 피흘리는 가엾은 제 사랑을 알고 계시나요 용서해 주세요 벌하신다면 저 받을게요 허나 그녀만은 제게 그녀하나만 허락해주소서 어디에 있나요 제 얘기 정말 들리시나요 그럼 피흘리는 가엾은 제 사랑을 알고 계시나요 용서해 주

이와테현 키타카미시에서의 강진(진도6 이상) 경험 [내부링크]

출처 뉴스 > 연합뉴스 2008-07-24 06:56 짧은 3일간의 일본 출장기간동안 지진을 2번이나 겪었다. 특히 어제밤 (2008년 7월 23일) 이 곳 이와테현 키타카미시에 발생된 지진은 내가 지금까지 경험한 4번여의 것들 중 가장 큰 강도의 강진으로 강도6 이상 이었다. 한밤중에 호텔(Metz Hotel)에서 이메일을 보던 중에 느껴진 진동에 무서워서 노트북 전원 코드도 뽑고 복지부동 자세로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지금도 소름이 끼친다. 밤새 TV에서는 지진과 관련된 속보가 보도되었고, 아침인 지금도 계속 피해보도가 나오고 있다. 그래도 지진의 강도에 비해 피해가 크지 않은 것을 보면 대단한 것 같다. 아침에 신칸센으로 센다이 공항에 가야하는데 TV에선 센다이에 대해 계속 나오고 있다. 별 문제가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 日 북부 지방 강진…100명 이상

이와테현 키타카미시에서의 강진(진도6 이상) 경험 [내부링크]

짧은 3일간의 일본 출장기간동안 지진을 2번이나 겪었다. 특히 어제밤 (2008년 7월 23일) 이 곳 이와테현 키타카미시에 발생된 지진은 내가 지금까지 경험한 4번여의 것들 중 가장 큰 강도의 강진으로 강도6 이상 이었다. 한밤중에 호텔(Metz Hotel)에서 이메일을 보던 중에 느껴진 진동에 무서워서 노트북 전원 코드도 뽑고 복지부동 자세로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지금도 소름이 끼친다. 밤새 TV에서는 지진과 관련된 속보가 보도되었고, 아침인 지금도 계속 피해보도가 나오고 있다. 그래도 지진의 강도에 비해 피해가 크지 않은 것을 보면 대단한 것 같다. 아침에 신칸센으로 센다이 공항에 가야하는데 TV에선 센다이에 대해 계속 나오고 있다. 별 문제가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었는데, 방금 우리직원이 전화하여 신칸센 운행이 중단되어 오전 중에는 공항으로 갈 수가 없다고 한다. 귀국일정을 하루 늦추어야 할 것 같다. ==========================================

대만 신주(新竹) Part I [내부링크]

우리 회사의 대만공장들 중 2곳이 대만의 북부지역인 신주(新竹, Hsin Chu)에 있다. 매일 출장을 갈때마다 시간이 없어 주위를 둘러볼 시간도 없고, 기껏 시간을 낸다해도 오직 저녁식사를 위해 직원들과 돌아다닌 것 뿐이었으니, 누군가가 "신주" 지역의 관광정보를 묻는다면 얘기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지난 6월 본의 아니게 "신주"에서 주말을 보낼 기회가 생겨 주위를 둘러보았는데, "신주"는 역사가 오래되어 나름대로 볼만한 곳도 여러곳이 있었고 특히 주말동안의 대만사람들의 생활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기회가 되질 않아 대만에서 제일 유명한 타이페이 등을 둘러볼 수 없다는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그나마 이것으로 아쉬움을 달래본다.

대만 신주(新竹) Part II - 성황묘(城隍廟) [내부링크]

상하이의 예원에도 성황묘가 있는 것 같은데, 대만 신주에도 마찬가지의 성황묘가 있다. 상하이의 것과 마찬가지로 도교 계열의 사원으로 1748년도에 세워졌다고 하며 신주 지역에서는 최고의 관광명소 중에 하나이다. 이 곳 성황묘의 입구도 상하이의 예원과 마찬가지로 많지는 않으나, 여러가지의 상점들과 식당 그리고 시장까지 형성되어 있어 대만사람들의 여러 생활상을 볼 수 있는 장소이며, 도교승처럼 보이는 사람이 신도들에게 기를 주는 모습이 이색적이었던 곳이다.

나는 하늘이 좋다! [내부링크]

나는 하늘이 좋다. 특별한 이유없이 그냥 좋다. 하늘을 보고 있노라면 가슴이 시원해지는 것 같고, 특히 답답할때면 내 답답한 마음을 쓸어가는 것 같아 그냥 좋다. 그 좋아하는 하늘을 출장다니면서 볼 기회가 많다. 주로 비행기내에서 보는 하늘이지만 각 나라별로 그리고 지역별로 그 하늘도 많은 차이가 있고 내가 느끼는 기분도 차이가 많은 것 같다. 그런 다른 기분들을 잊지 않기 위해 가능한 한 다른 하늘의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아보는데, 처음 볼 때의 기분과 나중에 사진을 볼 때의 기분은 또 달라 때론 당황스럽기도 하고 간혹 황당하기도 하다. 그런 것들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능한 한 많은 사진을 다른 각도에서 여러 노출로 찍어두는 편인데, 큰 도움은 안되는 것 같아 아직도 고민이 많다. 그래도 고민만 하느니 그냥 열심히 찍기로 했다. 나중에 어찌 써먹게 될지 모르니까..... [ 2008년 3월 22일 - 피닉스 ~ LA ] [ LA의 모습 ] [ 2006년 11월 12일 - 상해 ~ 마닐

[2008년 8월 30일] 대학교 동아리 모임 [내부링크]

대학교를 졸업한지 벌써 13년의 세월이 되어 가고 있다. 매일 느끼며 살지만 세월 참 빠르다. 그 빠른 세월을 내 아이들을 볼 때마다 느끼기도 하지만, 네 주위 사람들이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서도 느끼게 된다. 나만 변하는 것은 아니구나를 알게되니까..... 대학교 동아리 모임에 갔다. 오랜만에 만난 선후배들 많이들 변했고 이젠 나이도 제법 들은 것 같지만 그래도 여전히 반갑고 즐겁다. 함께 나누는 농담 한마디, 추억담 하나하나가 정겹고 내 20대의 모습을 되찾은 것 같아 마냥 즐거웠다. 아이들에게도 아빠의 학교, 동아리 그리고 선후배들을 보여줄 수 있어 좋은 추억이 되었을 것 같다.

청명한 가을 독서를 하자 - 마음을 다스리는 기술 [내부링크]

지난 주 몇일동안 날씨가 좋지는 않았지만, 그리고 가뭄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요즘은 청명한 가을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가을이면 그리고 마음이 허해지면 찾게 되는 것이 책인데, 나는 왠지 모르게 자기계발과 관련된 서적을 많이 읽게 되는 것 같다. 아직 자기 소양이 부족하고 의지가 부족해서 일까? 여하튼, 재미있어서라는 것은 거짓말이고 그냥 아직까지 학습이 필요하기 때문일거다. 요즘은 "마음을 다스리는 기술"이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 지금까지 읽었던 많은 자기계발 서적과 같이 주옥과 같은 내용들이 들어 있어 어딘가에 복기를 해두면 좋겠다 싶다. 책을 다 읽고나면 읽었던 좋은 내용을 더듬을 수도 있겠고 다른 사람들과 공유도 할 수 있어 좋을 것 같고........ 다만 책을 아직 읽는 중이니 계속 수정을 해보려고 한다.

2008년 여름 기억하기 Part I [내부링크]

2008년 여름이 벌써 가고 어느덧 가을도 지나가고 있다. 계절이 갈 때마다 우리 아이들이 주어진 시간을 충분히 만끽하고 경험하고 즐겨 가능한 한 많은 것들을 배우고 기억할 수 있기를 기대하는데 2008년 여름은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여름으로 기억될지 궁금하다. 지금의 경험들이 나중에 커서 아이들이 진로를 결정하는데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2008년 우리 아이들의 여름을 기억한다. 에버랜드 - 어린이 축구교실 - 축령산 계곡 - 뮤지컬 점프 관람 - 홍유릉

2008년 여름 기억하기 Part II [내부링크]

예전에 놀이터로 사용되던 공간에 물놀이장이 생겼다. 동네 주민들과 특히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고 무료로 운영되어 아이들의 이용이 많다. 더운 여름, 굳이 여러가지를 준비하지 않더라도 아이들이 쉽게 찾을 수 있고 물놀이장 내부에는 신발을 신지 못하도록 관리하여 나름대로 위생상태도 괜찮은 듯 하다. 준혁이와 가빈이가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동네에 생겼다는 것 만으로 반가운 일이다.

[2008년 10월] 속초해수욕장 [내부링크]

가을이 저물어가는 10월 어느 토요일, 가빈이와 속초해수욕장에 다녀왔다. 무박 2일의 일정의 일정이었는데, 스트레스도 풀고 바다를 좋아하는 가빈이는 모래놀이와 폭죽놀이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여행이었다. 보름달이 떠 있어 아름다운 밤이기도 하였다.

[2008년 10월 18일] 가을 햇살 아래서 [내부링크]

가을 햇살이 좋은 오후, 요즘들어 부쩍이나 키가 커버린 듯한 준혁이가 홍유릉에 섰다. 한결 자연스러워진 자세도 보기 좋고, 햇살 배경도 준혁이에게 잘 어울리는 것 같다.

[2008년 11월 8일] 청계천 그리고 덕수궁에서 [내부링크]

준혁이와 가빈이는 지하철 타는 것을 좋아한다. 버스를 타면 멀미가 나고 급정거가 심해 아이들이 불편해 하는 반면, 지하철의 자연스런 덜컹거림과 타고 내리는 사람들을 구경할 수 있고 지상과 지하를 동시에 통과하는 지하철 여행을 상대적으로 좋아하는 것 같다. 물론, 지하철보다는 기차를 그리고 기차보다는 비행기 여행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도심여행에서는 지하철이 최고인 것 같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지하철을 타고 휴일에 청계천과 덕수궁에 다녀왔다. 가을 휴일을 맞아 청계천에는 여러가지 무료(?) 가족행사들이 있어 모자도 받고 아이들 캐리컬쳐도 받고, 덕수궁에선 왕궁수문교대행사도 구경하고 사진도 함께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이었다.

[2008년 11월 12일] 경복궁에서 [내부링크]

가을 단풍이 지기전에 경복궁을 찾았다. 올해 남은 연차를 사용하느라 쉬는동안 아이들과 여러곳을 다녔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경복궁의 단풍은 가장 좋았던 것 같다. 가빈이가 고궁에서 그림도 그리고, 혼자 낙엽화분도 만들고, 의상입기 체험도 할 수 있어 가빈이에게 좋은 기억이 될 수 있었던 즐겁고 유익했던 나들이였다.

자유롭고 친절한 도시 - 일본의 요코하마 [내부링크]

2003년 업무때문에 갔던 일본의 요코하마. 9월이어서 그런대로 따뜻할 줄 알았는데 저녁에는 바람이 많이 불어 쌀쌀했던 기억과, 방문기간 중 하루가 휴일이어서 이곳저곳을 다녀 본 요코하마의 여러 곳은 자유로움과 즐거움이 가득한 도시로 보였던 기억이 있다. 내가 머물렀던 Pan Pacific 호텔의 시설과 직원들의 친절함도 인상적이었지만, 특히 호텔에서 바라본 야경은 환상적이었다. 2003년에는 황선홍과 유상철이 요코하마 마리노스라는 J-league팀에서 뛰고 있었고 내가 야경사진을 촬영하던 날 저녁에도 경기가 있어 멀리 보이는 요코하마 마리노스 스타디엄이 환하게 빛나고 있다. 24층의 건물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식사 중 경험한 지진으로부터 요코하마의 명물들인 베이브리지, 랜드마크타워(296m), 코스모월드와 Storage Market인 아카렌카창고까지 나름대로 많은 것들을 보고 온 여행이었지만 그래도 가족과 함께 꼭 한번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패션과 유행에 관심이 많은 Wife

[2008년 11월] 남양주 '2008 홍유릉 문화제'에서 [내부링크]

지난 11월 9일 남양주시 금곡동에 소재한 홍유릉에서 '2008 홍유릉 문화제'가 열렸다. 그동안 홍유릉에는 여러차례 가보았지만 그곳에서 문화제가 열린다는 사실은 올 해 처음 알았으니..... 여하튼 아침일찍 가빈이와 홍유릉 주변 분식집에서 깁밥으로 아침 식사를 하고 홍유릉 주위 산책로를 돌아 용머리 약수터까지 다녀오는 5km 코스 걷기대회를 함께 하면서 주변의 단풍과 맑은 공기를 느낄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걸으니 걷는 것을 힘들어하던 가빈이의 불평도 줄고 특히나 용머리 약수터에서 받은 완주 확인도장과 빵, 콩음료로 힘을 내 결국 5km 코스를 완주할 수 있었다. 출발점에서 받은 완주증을 상장처럼 자랑하던 가빈이의 모습이 예쁘다. 가빈이와 홍유릉 행사장에서 마련된 무료 가훈써주기, 페이스페인팅과 삐에로의 풍선 만들어주기 등에 참석하느라 명성황후 상여의 시가행진을 볼 수 없었지만, 그래도 부슬부슬 내리는 비 속에서 홍유릉 주차장에서 진행된 명성황후 국장 재현행사는 관람하고

[2008년 12월] 눈이 와서 좋은 날 [내부링크]

어른들은 날씨가 춥고 건조하고 눈이오는 겨울을 싫어하지만, 아이들은 날씨가 추워도 눈이오는 겨울을 좋아한다. 눈이오면 눈썰매를 탈 수 있고, 준혁이는 태권도장 관장님이 준비한 스키캠프에서 배운 보드타는 것을 즐거워하고 눈사람도 만들고 친구들과 눈싸움도 할 수 있어 즐겁다. 저녁이 되어 갑자기 내리기 시작한 눈으로 아이들은 또 하나의 즐거운 겨울 추억을 만들었다. 2007년에는 아주 큰 눈사람을 함께 만들어 즐거워했는데 2008년 겨울에는 강아지 '순이'와 함께 해서 또 다른 즐거움을 얻은 것 같다. '순이'도 처음 겪은 눈을 잡으려 무지하게도 안간힘을 썼는지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피곤해하고.... 작은 눈사람을 집에 가져와 냉동실에 넣어두고 가끔씩 바라보고 얘기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순수하고 그 순수하고 눈처럼 깨끗한 마음이 상처받지 않고 성장하였으면 좋겠다. [ 2007년 11월 준혁이와 가빈이가 함께 만든 눈사람과 함께 ]

[2008년 12월] 화성의 친구집 가기 [내부링크]

지난 12월초 화성의 새 아파트로 입주한 친구집에 갔다. 우리집과는 반대편인 화성이라 시간이 걸리기도 했지만 다른 사람들이 대부분 가지고 있는 네비게이션도 없고 가는길에 길도 잃어 예상했던 것보다 시간이 더 지체되었다. 그래도 맛있는 식사를 친구의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유쾌하고 즐거웠던 기억이고, 새로 입주한 친구의 집도 펜트하우스에 복층구조로 되어 있고 예전에 중국에서 보았던 복층구조와는 달리 공간이 넓고 친구의 아내가 공방으로 사용하고 있어 흥미로왔다. 그리고 지난 구정연휴에 큰 슬픔을 겪은 친구가 하루빨리 평상의 마음을 돌아와 항상 좋은 일만 생기길 기원한다. [ 친구집 가는 길 ] 구리/판교 외곽순환도로 -> 서해안 고속도로 (목포 방면) -> 서서울 분기점 -> 서해안 고속도로 (매송 - 비봉 - 발안) -> 발안 IC

크리스마스, 2009년 새해 그리고 반성문 [내부링크]

세월 참 빠르다. 어느덧 2009년의 1월도 지나가고 있으니...... 지난 크리스마스 가빈이가 엄마와 아빠에게 카드를 썼다. 유치원 선생님이 아주 많이 도와주셨겠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열심히 만들어 온 카드가 감동적이다. 앞으로 예쁜 딸이 되겠다고 그리고 엄마와 아빠 모두 건강하라고 하니 비록 상투적이지만 정성이 예쁘다. 아이들과 2008년의 마지막날을 그리고 2009년의 첫날을 기념하고 추억하기 위해 가족 파티를 했다. 오랜만에 와인도 한잔하고 아내가 만든 맛있는 음식과 케익에 즐거운 밤이었고, 준혁이와 가빈이의 댄스와 웃음이 있었던 저녁........ 결국 가빈이의 귀여운(?) 반성문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2009년...., 우리 가족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고 즐거운 일이 가득한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2009년 1월 3일] 옷가게 "루즈"에서... [내부링크]

와이프가 집근처에서 여성용 의류점을 하면서, 토요일이나 공휴일에는 내가 아이들과 외출을 하기도 하고 날씨가 좋지 않을땐 가끔씩 와이프의 가게에 들리기도 하는데..... 와이프 가게 사진을 좀 찍어줬으면 하는데 여러가지 사정으로 그게 잘 안된다. 와이프 입장에서는 자기 사업이다보니 여러가지 힘든 일들도 많고, 홍보 등을 위해 필요한 것도 많을 것 같은데...... 시장을 함께 가거나 짐을 들어 주거나 하는 사소한 일들 외에는 별 것이 없어 조만간에 가게 홍보용 사진을 촬영해보고 싶다. 여하튼 아이들의 미소가 예쁘게 찍힌 와이프의 가게 사진들이다.

[2009년 2월 1일] 인사동 가족 나들이 (사진-15장) [내부링크]

오랜만에 4 식구가 함께 나들이를 갔다. 예전부터 나와 와이프가 가고 싶어 했던 인사동. 4~5년전에 준혁이하고 함께 갔던 기억이 있지만 그때는 제대로 둘러보질 못해 막연하게 볼거리, 멋거리가 푸짐하리라는 기대에 그리고 좀 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나선 나들이였는데 다행히 날씨도 나름대로 따뜻하여 즐거운 나들이였다. 일요일이고 날도 좋아서 였는지 인사동 거리 및 쌈지길에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여러가지 장식품과 먹거리들이 우리 가족을 비롯해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었다. 아이들은 먹고 싶은 것, 사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아 부모에게는 부담(?)이 되기도 했지만, 그래도 인근에 위치한 업체에서 제공한 무료 커피와 휴게실에서 감상한 멋진 음악은 거리를 오가는 동안 느낄 수 있는 피로를 풀어주기도 했다. 원래는 사전에 조사한 멋거리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오려고 했는데, 길거리에서 먹은 군것질거리들로 배가 불러 결국 집근처에서 감자탕으로 저녁을 해결하였지만 오랜만에

[2009년 1월] 영화보러 가는 길 (사진-14장) [내부링크]

눈이 온 다음날. 비록 날이 춥기도 하고 눈이 내려 길이 미끄럽기도 하지만, 영화를 보러갔다. 어떤 영화를 볼 것인지 정하지 않고 나왔지만, 그리고 무엇을 볼 것인지도 모르지만 아이들은 영화를 본다는 기대감에 즐겁고 신나는 모양이다. 극장으로 가는 길이 짧은 거리는 아니지만, 둘이서 카드로 눈싸움으로 그리고 서로간의 공통 대화소재로 웃음이 있고 울음이 있고 다툼이 있었던 시간이었다. 부모가 된다는 것..... 아이들이 자신들의 감정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많이 주고, 아이들이 표현하는 것을 충실히 듣고 이해해주는 것일텐데. 그래도 아직은 부족함이 많은 것 같다. 결국 "적벽대전"과 "볼트" 사이에서 갈등하는 아이들의 중재를 포기하고 두편의 영화를 모두 보는 것으로 타협하고 말았다. PS> 항상 사진을 올리다보면 양이 좀 많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내 블로그가 다른사람들의 블로그와는 달리 우리아이들의 성장과정을 담는 지극히 가족 성향의 것임을 감안할 때, 큰 문제는 아니라

[2009년 2월 14일] 겨울바다의 추억 (사진 - 8장) [내부링크]

오랜만에 찾은 겨울바다. 특히 아침 일찍 찾아간 그 곳의 백사장은 마치 도화지와도 같았다. 어느 누구도 밟은 흔적이 없는 그 곳을 가빈이가 발자국을 남기고 이름을 적어 추억을 기록하려 하지만, 무서운 파도는 그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이름이 지워지고 발자국이 없어진 것을 본 가빈이가 섭섭하기도 하려만 파도의 심술을 이해하는 것 같아 다행이다.

[2009년 2월] 속초 테디베어 박물관에서 [내부링크]

준혁이가 많이 어렸던 2001년경, 제주도에 있는 테디베어 박물관을 갔던 기억이 난다. 많은 종류의 테디베어들을 보면서 좋아했던 준혁이가 아직도 기억이 나는데, 이번엔 속초에 있는 테디베어 박물관에 가빈이와 함께 갔다. 속초를 갈때마다 그냥 무심히 스쳐지나가던 곳을 이번엔 작심을 하고 찾았다. 인형을 좋아하고, 만들기에 관심이 많은 가빈이가 특히 즐거워할 것 같아 이번 속초여행때는 꼭 가보고자 했던 곳이다. 속초가 워낙 바다나 다른 여러가지로 유명한터라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크기도 아담하고 실내외에 여러 종류의 인형들이 여러가지 테마로 알차게 꾸며져 있고 속초의 특성까지 살려 놓아 아이들에게는 상당히 유익하고 즐거운 장소인 것 같다. 굳이 오랜시간을 보내지는 않더라도 나름대로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지만 입구에 준비되어 있는 상점만 잘 피하면 부모입장에서는 선방하는 듯 하다.

[2009년 2월] 속초 "불의 축제"에서 - 사진6장 (팜프렛2장) [내부링크]

속초에 갔을 때 전혀 몰랐는데 "불의 축제"기간이었다. 다행히 우리가 갔던 날이 행사기간 중 마지막날이어서 나름대로 볼거리도 많고 특히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이벤트들이 많이 가빈이가 여러가지를 함께하고 느낄 수 있던 좋은 계기였다. 비록은 리허설만 보았지만 서울필하모닉의 연주모습, 내가 어릴적 만들어먹던 "달고나(설팅과자)" 만들기 체험 그리고 가빈이가 제일 좋아하던 그네타기(가빈이가 특히나 즐거워했던 그네타기. 아빠가 너무 세게 밀어 그네에서 떨어져 울기도 했다.) 와 야경 전등행사 등이 상당히 인상적이고 기억에 남을만한 행사였다. 날씨가 춥고 바람이 많이 불어 밤에 예정되어 있던 불꽃놀이와 레이져행사 등을 못보아 아쉽기는 하지만 나름대로 즐거운 시간은 보냈던 것 같다.

[2009년 2월] 설악산 케이블카와 신흥사 [내부링크]

속초를 그렇게 많이 갔었는데, 가빈이랑 설악산에 가기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바람이 약간 불어 춥기는 했지만 날이 맑아 케이블카를 타기에는 그래도 좋은 날씨였다. 아침부터 작정을 하고 일찍부터 움직여 다행히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지만 막상 정상에 올라가서는 바람도 많이 불고 군데군데 얼은 곳이 있어 가빈이가 굳이 산을 오르겠다고 하는데도 더이상 올라가기가 어려워 어쩔 수 없이 정상 휴게소에서 따뜻한 어묵 한그릇만 먹고 서둘러 내려와야만 했다. 하행선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는 도중에 본 신흥사의 야외 불상를 가빈이와 방문하여 함께 절도 하고 가족들을 위해 기원도 할 수 있었던 즐거운 설악산 나들이였다.

준혁의 자전거(Khan), 그리고 어제.... [내부링크]

준혁이는 예전부터 자전거보다는 인라인 스케이트를 더 좋아했다. 자전거를 탈 경우가 있더라도 인라인 스케이트 타는 것을 더 즐겼고, 자전거는 단지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러가는 운송수단에 불과했다. 세발자전거를 탈 때는 그래도 그런대로 타던 자전거를 두발 자전거로 바꾸면서는 더욱 안타게 되었다. 그런데 가빈이가 오빠로부터 물려받은 자전거를 기어 자전거로 바꾸면서 동기부여가 되었는지, 예전부터 있던 자전거를 수리하여 주었더니 정말 즐겁게 타고 다닌다. 자전거 타는 실력도 금방 늘어 이젠 학교에 타고 가기도 하고 때론 좀 더 먼 곳까지도 가지고 가려고 한다. 위험해보여 말리기까지 하고 있으니, 세칭 일취월장하였다고 볼 수 있다. 여하튼 건강에는 좋아 굳이 말리지는 않지만 그래도 항상 조심하면서 타길 바란다. 준혁이의 사진을 올리려고 정리하다가 문득 준혁이가 예전에 탔던 자전거들과 그때의 모습들이 떠올라 함께 골라 정리해본다. 예전 기억들이 떠올라 즐겁고 미소를 주는 사진들이다. 준혁이도 함께

[2009년 3월] 모란미술관 [내부링크]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인데도 한번도 가보지 않다가 오후 무렵 딱히 갈 곳이 생각나지 않아 찾게 된 "모란미술관" 아담하고 무척이나 조용한 미술관 밖에는 여러가지 조각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아이와 함께 휴식할 수 있는 공간도 여러 곳이 있어 나름대로 좋은 것 같다. 직원들도 친절하고, 그림그리기를 좋아하는 가빈이는 미술관안에서 그림도 그릴 수 있고 여러 조각품들을 보면서 상상력을 키울 수 있어 정서적으로 좋은 듯 하나, 규모나 시설에 비해 입장료가 비싼 것 같다. 가빈이가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조각품들을 감상하는 모습에 제목을 함께 달아보았다. [ 이야기 1 - 잡담 ] [ 이야기 2 - 괜찮아? / 땅에 묻혀있는 조각품을 걱정하는 듯 바라본다 ] [ 이야기 3 - 숨바꼭질 / 가빈이의 눈엔 아저씨들이 머리만 나무에 숨긴듯하다 ] [ 이야기 4 - 같이놀자! / 조각품 아이와 함께 놀아주기 ] [ 이야기 5 - 장터 동행 / 염소를 타고 장터에 가는 할아버지 따라가지 ] [ 이야기 6

[2009년 3월] 베토벤 바이러스 촬영지 "쁘띠 프랑스 (Petite France)"에서 [내부링크]

날씨가 좋았던 지난 3월 어느날, "베토벤 바이러스"의 촬영지로 유명해진 경기도 가평군 소재 "쁘띠 프랑스 (Petite France)"를 가빈이와 다녀왔다. 날이 좋았던 만큼 이국적 분위기가 나는 건축물들과 여러가지를 체험 할 수 있는 각종 시설물들로 인해 가빈이가 즐거워했던 기억이 난다. 가빈이는 이국적인 분위기 때문에 마치 외국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낀 것 같고, 야외공연장에서 벌어진 재즈공연도 흥겨움을 주었다. 기분이 한층 업된 가빈이는 드럼도 열심히 두드리고, "강마에" 사무실에 있던 오르간도 심각하게 눌러보는 것으로 즐거움을 표현하는 것 같아, 그나마 바깥에서 사진을 많이 찍지 못한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요즘 TV 광고들 가운데 이 곳에서 촬영한 치킨광고를 보고 알아보는 것을 보면 (혹시 천재?) 즐거운 추억이 되었던 것 같아 뿌듯하다. --- 쁘띠 프랑스 가는 길 서울, 구리 일대에서 46번 국도(경춘국도)를 따라 춘천방향으로 진행, 청평 진입 직전 청평댐 입구 삼거

[2009년 3월] 판타스틱스튜디오 (야인시대 촬영장) [내부링크]

예전에 "야인시대"라는 드라마가 한창 인기있을 때, 그리고 1920 ~ 1930년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나 드라마들이 촬영되었던 곳이 부천에 있는 "판타스틱 스튜디오"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부터 한번 꼭 가보고 싶었던 그 곳을 가빈이와 함께 다녀왔다. 중동IC를 나가자마자 이정표를 따라가면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에 위치한 이 촬영장은 우선, 주차장에 들어가면서 일일주차료를 받는 것에서 약간의 거부감이 들었고, 촬영장 내부의 시설도 생각보다 관리가 안되어 있다는 느낌에서 실망감이 들기도 했다. 특히, 가빈이와 같은 어린이들이 즐기거나 체험할 수 있는 시설들이 부족하고, 많은 집이나 거리들이 막혀있어 사진촬영이나 견학을 목적으로 한 방문객들에게는 아쉬움을 주기도 했다. 우리가 방문한 날이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여러명의 일본관광객들이 있었는데, 이들을 위한 배려나 서비스도 없는 것 같아 많은 아쉬움이 생겼다. 많은 돈과 지원으로 만들어졌을 시설이 좀 더 세심하게 관리되고 개발된다면 좀 더

[2009년 3월] 즐거운 세계여행 - 아인스월드 (14장) [내부링크]

판타스틱 스튜디오에서 약간(?) 실망하고 지루해하던 가빈이가 그나마 즐거워한 곳, 아인스월드! 솔직히 처음에 입장할 때와 첫 전시물을 보았을 때까진 그다지 큰 기대감이 없었지만, 생각했던 것과 달리 전시물들의 수가 많고 다양하여 가빈이가 충분한 간접교육의 기회를 가지고 즐거워할 수 있어 유익한 장소였던 것 같다. 특별한 놀이시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전시물 관람과 아크로바틱 공연 관람으로만으로 즐거워하고 특히 아인스월드 전체를 걸어다니면서 얻을 수 있던 운동효과도 나름대로 좋았던 것 같아 비록 싸지 않은 입장료도 아깝지 않았던 것 같다. 야간에도 개장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힘이 들어 퇴장해야 했던 것이 아쉬울 정도로 즐거운 장소였고, 다음엔 준혁이도 같이 가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고, 가빈이가 사진을 보면서 기분좋은 추억을 많이 얘기할 수 있도록 해주기 위해 다소 많은 양의 사진을 올린다.

[맛있는 점심] 김치찌개 그리고 등갈비찜 [내부링크]

입맛을 잃었을 때 추천할 수 있는 점심식사 메뉴로 약간은 매우면서 얼큰한 김치찌개와 등갈비찜이 있다. 동네에 맛있는 매운 등갈비찜 전문식당이 생겨 점심시간이면 푸짐한 백반정식과 김치째개에 매운맛의 등갈비찜을 먹을 수 있게 됐다. 김치찌개에는 돼지고기도 푸짐하게 넣고 얼큰하게 끓여 맛있는 반찬들과 함께 먹으면 천상의 맛이 따로 없다.

[가족여행] 수동 "깊은 산속 옹달샘" [내부링크]

가족 및 친지들과 함께 1박2일로 일정으로 멀지 않은 야외에서 바베큐 파티도 하고 즐거운 추억도 함께 만들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집에서 멀리 않은 수동면의 축령산 계곡 인근에 있는 펜션 중에 "깊은 산속 옹달샘"이 딱 그런 곳인 것 같아 추천한다. 지인들과 함께 한 주말 여행 중 비온날 다음날의 주변 경치도 그렇고, 펜션의 조경도 예쁘고, 주인분들의 인심도 좋고 저녁에 함께 한 바베큐 파티도 맛있고 공기는 더욱더 좋은 것 같아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금액이 비싼 것 같아 부담스러웠는데, 인근의 가격이 그러한 것 같아 어쩔 수 없는 것을 빼면 더할 나위없이 최상의 선택이 아닌가 싶다.

[가족여행] 물골안 참숯가마 [내부링크]

축령산 자락에는 여러개의 참숯가마가 영업하고 있어 주말에는 물론이고 평일에도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일반 온천이나 찜질방 등을 선호하기도 하지만 이런류의 참숯가마를 선호하는 매니아들도 많은 듯 하다. 참숯이 건강에도 좋고 자연친화적이어서 특히 많이들 선호하고 있는 듯한데, 축령산 인근에 위치한 여러곳의 참숯가마 가운데, "물골안 참숯가마"는 특히나 시설이 깨끗하고 야외에 여러 시설들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 가족단위로 즐기기 좋고 안전하기도 한 것 같다. 참숯가마가 찜질방과는 달리 오락시설 등이 없어 아이들에게는 지루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어른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건강명소인 것 같아 추천한다.

[2009년 4월] 오랜만에 함께..... [내부링크]

함께 깊은 산속 옹달샘에 놀러간 지인들이 저녁식사 중에 정말 오랜만에 찍어 준 부부사진과 삽겹살을 열심히 굽고 있는 아내의 모습. 매일 사진을 찍어주는 입장이어서 함께 찍을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기도 하지만 표정짓는 것이 어색해서 의도적으로 멀리하기도 했는데, 그래도 함께 찍으면 추억도 되고 좋은 것 같다.

[2009년 5월] 준혁이 학교 체육대회 [내부링크]

5월은 가정의 달이고 공휴일이 많아 좋은 달이다. 근로자의 날이 있고, 어린이 날이 있고 어버이 날이 있고 스승의 날이 있다. 이 모든 공휴일들이 한꺼번에, 그것도 월초에 몰려있어 아이들에겐 한없이 좋지만 부모들에겐 - 특히 우리같은 젊은 부모들에겐 - 약간은 부담스런 그런 달이다. 여하간, 그 5월의 첫날. 준혁이 학교에서 체육대회를 한다고 한다. 5월치고는 약간은 더운날 그래고 공휴일이어서 다행이 준혁이의 학교모습, 선생님 그리고 친구들과 준혁이가 친구들과 지내는 모습을 한꺼번에 볼 수 있었다. 너무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만 구성이 되어 있어, 딱히 할게없던 가빈이는 심심하고 부모들은 뻘줌하게 구경만 하다가 돌아온 것이 못내 아쉬웠던 점을 빼면 그래도 준혁이가 즐겁게 웃는 모습을 보았다는 것이 좋은 기억이다. 준혁이가 즐겁게 친구들과 응원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엄마의 모습도 예쁘고 준혁이의 웃음도 밝고. 더웠지만 그래도 몸은 가벼워진 그런 날이었다.

[에버랜드] 2003년 공연 추억하기 [내부링크]

한동안 무기력증에 빠져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아이들 사진도 올리고 글 내용도 예쁘게 꾸며보려고 해도 그냥 생각뿐 막상 하려면 무기력해져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그런 몹쓸 병(?)에 걸리고 말았다. 아직까지 완전하게 나은 것 같지 않고 나았다해도 후유증이 남아 매일 머리가 띵하고 기분은 다운되어 있는데, 설상가상으로 날씨까지 엉망이니.......... 정말 기분 꽝이다. 그래서 예전에 찍은 사진들을 이것저것 훑어보다가 "사진 정말 못찍었다"라는 자괴감에 또 기분은 다운되고.... 혼자 중얼중얼 불만을 쏟아내다가 찾은 엔터테인먼트용 사진들에 주저리주저리 글을 달아 올려본다. 요즘 에버랜드는 공연모습 촬영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통제하고 있지만 예전엔 (물론, 공연장 시설도 지금과는 완전히 달랐으니,) 아주 편안하게 공연모습과 배우들의 모습을 촬영할 수 있었다. 공연의 테마도 여러세대의 외국가수들의 모습을 이미테이션하는 수준이었지만 나름대로 준비도 잘 되어 있고 구성도 재미있었던 것 같다.

[2009년 5월] 비누방울... 그리고 아기사자 [내부링크]

우리 아이들, 둘 다 아직 어리긴 하지만 준혁이까지도 비누방울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것 같다. 가빈이를 하나 사주면 준혁이가 질투하고, 준혁이가 놀고 있으면 가빈이는 투정하고..... 서로 다른 형태의 비누방울을 다른 방식으로 즐기는 것 같은데, 그 모습이 재미있다. 에버랜드. 놀이기구를 타는 시간외에는 비누방울을 한순간도 놓지 않는다. 어떤 곳에서든 자기들이 건이나 빨대로 뿜어낸 비누방울들을 보면서 즐거워하는 모습과 웃음이 밝은 태양빛에 비친 비누방울을 닮은 것 같다. 우리 아이들이 만들어낸 비누방울을 잡으려 다른 아이들도 즐거워하는 모습이 재미있기만 하고, 그런 모습을 지켜보는 외할머니의 모습에도 즐거움이 배어있다. 아기동물원에 아기사자 두마리가 서로에게 장난을 걸며 뒹굴고 있다. 야성의 본능을 가진 맹수지만 아직은 어려 귀엽게만 보이는 모습에 우리 아이들도 귀엽다고 난리다. 자기들을 유리로 지켜보는 사람들이 신기한지 쳐다보기도 하고 서로 장난을 치다 부딪치기도 하고....., 아

[2006년 6월] 준혁이 생일잔치 [내부링크]

준혁이가 벌써 만 11세가 되었다. 원래 생일은 6월 2일인데, 준혁이의 올해 하고 싶은 일들 가운데 가장 큰 이벤트 하나가 자기 생일에 친구들 초대하기여서 굳이 좀 늦기는 했지만 쉬는 토요일에 거사(?)를 치루었다. 워낙 큰 이벤트고 손님들이 거물들이다보니 엄마와 아빠가 모두 동원되고 동네 레스토랑에 단체 예약까지 해서 치룬 행사에 다행이 사고없이 그리고 아이들이 즐거워한 것 같아 다행이다 싶다. 부모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고, 오빠의 생일잔치를 지켜본 가빈이가 나중에 자기 생일잔치로 어떤 요구를 할 지 벌써부터 고민이다. 여하튼 우리 준혁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하였으면 좋겠다. 서비스로 우리 Wife 사진 한장~~~

[2009년 7월] 롯데자이언츠 응원 - 잠실야구장 [내부링크]

연고지를 따져보면 삼성라이언즈를 응원하는 것이 맞는데, 요즘 같은 세상에 시시콜콜 연고지에 따라 프로야구팀을 응원한다는 것이 우습기도 하고...... 롯데 자이언츠가 비록 성적이 좋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경기를 재미있게 한다는 점에 끌려 이번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응원에 나서기로 했다. 준혁이도 많이 커서 야구라는 스포츠도 좋아하고 야구장에서 직접 게임을 함께 보며 여러사람들과 함께하는 응원도 즐길 수 있게 되어 요즘엔 야구장을 자주 찾고 있다. 야구장에서 직접 선수들의 최선을 다하는 모습과 게임이 빠르고 긴장감있게 진행되는 모습을 보면서 집중력도 길러지고 자기가 해야 할 일에도 최선을 다하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Mind를 가질 수 있게 되는 것 같아 자주 함께 하며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게 된다. 다행히 전반기 롯데의 성적도 좋아 우리가 경기장을 찾을 때마다 연승을 해 더욱 기분이 좋았다. 제일 처음에 찾았던 잠실경기장, SK와의 경기가 벌어졌던 인천 문학경기장 그리고 히어로즈와의 원

[ 2009년 7월 10일 ] 목동야구장 - 롯데 vs. 히어로스 [내부링크]

목동야구장을 찾았다. 집에서 목동까지 가는 동안의 교통체증과 인근 대형할인마트에서 먹거리를 준비하면서 걸린 시간 때문에 야구장에는 경기 시작 직전에 도착하는 바람에 전망이 그리 좋지 못한 좌석에 앉아서 경기를 관람하였다. 목동야구장의 관람석 앞에 망이 너무 두껍고 중간중간 설치된 굵은 철봉때문에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많은 불편함이 있었고, 차라리 외야에도 관람석이 있다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남았다. 야간경기인데도 라이트의 밝기가 그리 밝지 못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래도 송승준이 완봉승을 해서 나름대로 기분은 좋았던 경기였다. [ 롯데자이언츠 조지훈 응원단장 ] [ 철망과 철재 기둥이 두껍게 설치되어 있어 야구 관람과 사진촬영이 다소 불편한 환경의 목동야구장 ]

[ 2009년 7월 19일 ] 인천문학야구장 - 롯데 vs. SK [내부링크]

준혁이의 의견에 따라 갑자기 가게된 인천 문학경기장. 정말 너무 더운 일요일이었다. 그래도 롯데가 SK를 상대로 그것도 원정경기에서 대승을 거둬 기분 좋은 날이었다. 그리고, 문학경기장의 시설과 환경도 너무 좋았던 것 같고, 준혁이와 앉았던 관람석도 자유석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장과 가까운 곳이어서 꽤 괜찮았던 것 같다. 경기전 연습시간에 준혁이는 애킨스, 임경완 그리고 이정훈 선수로부터 유니폼에 사인을 받아 즐거운 날이었고, 경기내내 날도 좋아 즐거운 문학경기장 방문길이었다. 그런데, 롯데자이언츠 응원단이 매 경기마다 나오는 줄 알고 응원단석 가까운 곳에 자리를 잡았는데, 조지훈 응원단장과 치어리더들도 없이 다른 사람이 응원을 진행하였다. 비록 열심히 응원해서 흥겨운 분위기였지만 그래도 공식 응원단장이 없다보니 웬지 모를 허전함은 어쩔 수 없었다. 여하튼 즐거운 하루였다. [ 일몰이 멋진 문학경기장 ] [ 홍성흔의 아크로바틱(?) 연습 ] [ 교통순경(?) 가르시아 ] [ 김민성은

[2009년 8월 7일] 조용한 카리스마 - 제리 로이스터 [내부링크]

조용하고 부드러운 이미지에서 뿜어져 나오는 카리스마..... 연습때 선수들을 지켜보는 로이스터와 깃발 속의 모습..

[2009년 8월 7일 사직경기장] 정보명 & 김주찬 [내부링크]

나는 정보명 선수도 잘하는 것 같은데, 플래툰 시스템에 걸려 출장기회가 적은 것이 안타깝다. 낮은 공을 잘 올려치는 특이한 선수. 부상에서 회복해서 아직은 타격감이 덜 회복한 듯한 모습의 김주찬 선수. 빨리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2009년 8월 7일 사직경기장] 삼성라이언즈 선수들과 한대화 코치 [내부링크]

8월 7일부터 사직경기장에서 벌어진 롯데와의 3연전 상대는 삼성라이언즈. 내가 국민학교(초등학교) 시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일본을 상대로한 결승전에서 9회말 역전 3점 홈런을 치며 명성을 날렸던 한대화 코치의 모습과 마당쇠 정현욱, 신세대 1루수 채태인과 착은 체구의 포수 현재윤 등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2009년 8월 7일 사직경기장] 박기혁 & 장성우 [내부링크]

이날 경기에서 우리 준혁이가 좋아하는 박기혁은 삼진을 2개나 당했다. 안타도 없어 적지 않게 실망했던 것 같은데 그래도 수비만큼은 부드럽게 잘하는 것 같다. 준혁이는 박기혁의 응원가를 특히 좋아하는데.... 제발 안타 하나만 쳐주면 좋겠는데.... 홈런도 괜찮고....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롯데의 새로운 포수 장성우. 타격 연습동안 조정훈과 농담하는 모습이 정겹다.

[2009년 8월 7일 사직경기장] 7인분(?) 이대호 [내부링크]

준혁이하고 홈플러스까지 택시를 타고 갔는데, 택시기사 아저씨 왈, "이대호는 7인분을 먹는다는데, 먹는 것에 비하면 타격이 시원찮다"라고 한다. 준혁이는 어떻게 사람이 7인분을 먹느냐고 하고...... 이대호. 안타도 많이 치고 홈런도 매경기마다 펑펑 칠 수 있는 듬직하고 믿음직한 4번 타자가 되어주길......

[2009년 8월 7일 사직경기장] 준혁이의 Hero, 홍성흔 [내부링크]

준혁이는 이대호보다 박기혁보다 홍성흔의 유니폼을 선택했다. 타격1위로 가장 잘나가는 홍성흔. 준혁이의 사인 요청도 들어주고, 준혁이가 외친 화이팅 소리에 손을 흔들어 답도 해주고... 매너있는 홍성흔. 팬들에게 잘해주지만 경기때는 몰입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준혁이에겐 좋은 롤모델인 것 같다. 연습때는 1루 수비연습도 나름 열심히 하고..........

[2009년 8월 7일 사직경기장] 홈런치는 가르시아 [내부링크]

홈런을 칠때는 정말 빠르고 호쾌하게 배트가 돌아가지만 헛스윙 삼진될때는 보고있는 관중들의 애간장을 태우는 카림 가르시아. 이날도 다행히 멋지게 홈런을 쳐주어 귀중한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2009년 8월 7일 사직경기장] 비운의 에이스 배영수 [내부링크]

몇해전만 해도 삼성라이언즈의 에이스로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이끌며 시즌 MVP 등을 독식하던 배영수. 수술 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안타깝고, 그래도 열심히 하는 모습에 박수와 응원을 보내며, 배영수 투수의 투구 모습을 연속으로 촬영해보았다.

[2009년 8월 7일 사직경기장] 뉴에이스 송승준 [내부링크]

손민한 투수가 에이스 역활을 잘하고 있지만 송승준도 나름대로 롯데의 전반기 상승세를 이끌며 충분히 자신의 역활을 다하고 있는 것 갔다. 이날도 안정감있는 투구로 삼성의 타선을 잠재운 송승준.... 남은 기간동안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2009년 8월 7일 사직경기장] 중간계투 or 마무리 이정훈 [내부링크]

박빙의 경기마다 필승조로 투입되는 중간계투조 이정훈. 이날은 마무리로 나와 깔끔하게 경기를 끝낸 이정훈 투수의 투구 모습과 귀가 모습.

[2009년 8월 7일] 준혁이의 사직경기장 원정기 Day 1 [내부링크]

수도권 야구장을 섭렵한 준혁이가 희망하던 부산의 사직경기장을 갔다. 새벽부터 내리던 부슬비를 맞으며, 4시간 20분동안 달린 고속버스를 타고 피곤함도 잊고 찾아간 사직경기장. 기대감과 설레임으로 찾은 자이언츠 박물관, 홍성흔의 유니폼과 모자를 사기 위해 들린 자이언츠샵과 선착순 200명에게 나누어 준 박기혁과 가르시아의 미니어쳐를 받고 기뻐한 준혁이는 미리 예매한 좋은 좌석(P석)에서 선수들의 모습도 가까이에서 보고, 경기하는 동안 선수들의 기합소리까지 들어가며 다른 어떤 때보다 더 재미있게 경기를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사직경기장의 응원 분위기도 좋고 매회마다 덕아웃으로 들어오는 선수들에게 화이팅을 외쳐가며 신나게 응원한 준혁이에게 즐거운 추억이 되었으면......

[2009년 8월 8일] 한여름밤 만원관중과 함께 한 사직경기장 [내부링크]

팽팽한 투수전 - (롯) 이용훈 vs. (삼) 크루세타 - 으로 긴장감있게 진행되던 경기에서 3:1로 이긴 흥겨운 날. 전날에 이어 만원관중들과 함께 한 멋진 부신사직경기장의 풍경을 담아보았다. 전날 앉았던 P석과는 달리 A석은 외야쪽에 가까와 홈쪽이 상대적으로 멀어보여 경기에 집중하기가 어려웠지만, 그래도 오랜기간동안 병상에 누워있는 임수혁 선수의 생일과 쾌유를 기리는 단체 관중들의 퍼포먼스도 감동적이었고, 삼성라이언즈의 응원단도 없이 관중들의 98% 이상이 롯데자이언츠만을 열성적으로 응원하는 모습도 흥겹고 인상적이었다. 복도 한켠에 지정 흡연구역이 만들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화장실을 비롯한 공공구역 아무데서나 흡연하는 사람들과 경기중에는 쓰레기봉투를 머리에 쓰고 응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후에는 쓰레기를 그냥 방치하고 나가는 소수의 관중들의 모습은 아쉬움이었다. 그래도 준혁이와 내게는 즐거운 부산 사직경기장 관람 여행이었다.

[2009년 8월 8일] 부산 사직경기장 둘째날 밤 [내부링크]

쓰레기 봉투 쓰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던 준혁이가 웬일로 봉투를 썼다. 분위기에 취했는데, 경기를 리드하고 있는 것에 기분이 좋아진 것인지는 모르지만 오래는 아니지만 그래도 쓰레기봉투 - 다들 "봉다리"라고 하던데 - 를 쓰고 즐거워하는 모습이 재미있어 보였다. 홍성흔 선수의 유니폼을 흔들며 응원하는 모습은 열정적이고 진루가 되었을 때 흥겨워하는 모습에선 어떤 고민과 스트레스도 날아갈 것 같은 느낌이다. 열심히 응원하고 즐기는 모습이 에너제틱해서 좋다.

[2009년 8월 9일 사직경기장] 롯데의 안방마님 - 최기문 [내부링크]

지난 8월 9일 삼성라인언즈를 상대로 한 3연전 마지막 경기의 안방마님은 최기문이었다. 요즘 나름대로 방망이도 괜찮은 것 같고, 열정도 대단한 것 같다. 결과적으로 경기에서 패하기는 했지만 경기전에 손민한, 이로요 코치와 열심히 준비하는 모습이 멋있다.

[2009년 8월 9일 사직경기장] 영원한 롯데의 에이스 - 손민한 [내부링크]

원인모를 어깨 통증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승수를 챙기고 있는 롯데의 영원한 에이스 손민한. 비록 이 날 경기에서는 패전투수가 되어 고개를 숙여야만 했지만 그래도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2009년 8월 9일 사직경기장] 삼성과의 3연전 마지막 날 [내부링크]

운이 좋았는지 준혁이가 경기장을 가던 때와 롯데가 전반기 연승을 하던 때가 맞아 준혁이는 자기가 경기장을 찾을 때마다 롯데가 승리한다고 믿고 있다. 그런데 그 기분좋은 징크스가 이날 깨지고 말았다. 그것도 믿었던 에이스 손민한이 등판하고도.... 그래도 사직경기장 방문 세째날의 응원 열기는 뜨거웠고 재미있었다. 다시 한번 만원관중들과 즐긴 경기는 흥겨웠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최고였다.

[2009년 8월 9일 사직경기장] 파도타기 응원 [내부링크]

롯데자이언츠하면 파도타기 응원이 유명한데, 이 날 사직경기장에서도 어김없이 파도타기가 이루어졌다. 경기장 전체가 한팀을 위해 파도타기를 하는 모습은 장관이었고, 그 파도타기가 여러번을 돌다보니 그 흥이 배가 되었던 것 같다.

[2009년 8월 7일 사직경기장] 롯데자이언츠 박물관에서.... [내부링크]

롯데자이언츠 박물관에서 많은 것을 체험한 준혁이.....

[2009년 8월 7일 사직경기장] 100만 관중 돌파기념 불꽃놀이 [내부링크]

부산 사직야구장을 방문한 올 누적관중수가 100만이 넘은 것을 기념하기 위한 불꽃놀이가 경기 후에 벌어졌다. 전 프로야구단 가운데 사직경기장만 흑자가 아닌가 싶다.

[2009년 8월 7일 사직경기장] 수비연습 중인 홍성흔 & 이대호 [내부링크]

경기전에 수비 연습을 하고 있는 홍성흔과 이대호의 모습을 담아보았다.

[2009년 8월 14일 잠실야구장] 연습투구 중인 장원준 [내부링크]

LG와 3연전에 앞서 불펜에서 연습투구 중인 장원준의 모습

[2009년 8월 14일 잠실야구장] 임경완 & 배장호 [내부링크]

잠실야구장에서 훈련 중인 롯데의 중간계투 임경완과 배장호.

[2009년 8월 14일 잠실야구장] 마무리투수 애킨스 [내부링크]

아로요 투수코치와 대화 중인 마무리 투수 애킨스.

[2009년 8월 14일 잠실야구장] 허구연 해설위원과 담소하는 로이스터 감독 [내부링크]

경기전에 허구연 해설위원과 담소를 나누고 있는 로이스터 감독.

[2009년 8월 14일 잠실야구장] 몸풀고 있는 손민한 투수 [내부링크]

LG와의 2번째 경기에서 선발로 예정되어 있는 손민한 투수의 연습 모습.

[2009년 8월 14일 잠실야구장] 꽃을 든 남자 아로요 코치 [내부링크]

연세가 있으신 여성 팬으로부터 꽃을 한다발 선물받은 아로요 코치의 모습.

[2009년 8월 14일 잠실야구장] 1호 홈런친 장성우 [내부링크]

LG와의 3연전 1차전에서 1군 데뷔 1호 홈런을 친 장성우.

[2009년 8월 14일 잠실야구장] 호타준족의 LG 이대형 선수 [내부링크]

안타치고 빠르게 달리는 LG의 호타준족 이대형 선수.

[2009년 8월 14일 잠실야구장] 관중의 환호에 답하는 홍성흔 & 조성환 [내부링크]

경기 시작전 관중들의 환호에 두손을 들어 답하는 홍성흔과 조성환.

[2009년 8월 14일 잠실야구장] 이대호 vs. 페타지니 vs. 박용택 [내부링크]

예전에도 느낀거지만 페타지니의 의 체구가 정말 크고 타격때 배트 스피드 또한 엄청나다. 안타로 출루 후 3루에서 이대호와 함께 한 모습. 두명 모두 거한이고 체격에서 별차이가 없는 것 같다. 박용택도 만만치 않은 체격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대호와 함께 서니 상대적으로 작아보인다.

[2009년 8월 14일 잠실야구장] 홈런친 캡틴 조성환 [내부링크]

LG와의 경기에서 조성환은 오랜만에 홈런을 추가하며 주장으로의 자신의 역활을 충분히 했다. 비록 수비에서 몇개의 실수가 있어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그래도 가치있는 홈런으로 자신의 가치를 보여주었다.

[2009년 8월 14일 잠실야구장] 돌아온 날쌘돌이 가르시아를 살리다(?) [내부링크]

경기 시작전 몸풀기 운동 중이던 돌아온 "자이언츠 날쌘돌이" 정수근이 옆에 누워있던 가르시아를 인공호흡 끝에 살려냈다(?). 이날 경기에서 가르시아는 초반 2점 홈런을 때렸는데, 순전히 정수근 덕분(?) 아닌가 싶다. 돌아온 정수근이 롯데의 분위기도 살리고, 전형적인 테이블 세터로서의 모습까지 보여줘 경기내내 성적도 인기도 만점이었다.

[2009년 8월 14일 잠실야구장] 열정의 응원단장 조지훈 [내부링크]

말복이 지났어도 경기 중 잠실야구장의 온도가 30도에 가까웠고, 응원하는 내내 열정적인 움직임 때문에 실제 체감온도는 엄청 높았을텐데, 그 두꺼운 정장을 입고도 경기내내 쉬지 않고 정렬적으로 응원을 이끌어가던 자이언츠의 응원단장 조지훈. 그 열정적인 모습때문에 준혁이에게는 응원단장이 되고 싶다는 꿈을 품도록 한 사람. 많은 관중들과 함께 하면서 얼굴에 미소를 잃지 않고 일을 즐기는 모습이 좋아 보인다. 준혁이는 조지훈 응원단장이 나올때마다 사진을 찍어달라고 아빠에게 성화다. 결국에는 쉬는 시간에 가서 함께 사진을 찍어오더니 너무나 좋아하던 준혁이. 쉬는시간에 편안하게 쉬고 싶었을텐데 아이의 부탁을 들어 준 조지훈 응원단장에게 감사한다. 조지훈 화이팅!!!

[2009년 8월 14일 잠실야구장] 자이언츠 응원단의 예쁜 치어리더들 [내부링크]

앞모습 사진을 찍을 수 없어 섭섭하기는 하지만 나름대로 예쁜 모습들만을 찍어보려고 했는데, 맘에 드는 사진이 별로 없기는 하다. 그래도 준혁이가 좋아하는 예쁜 치어리더 누나들의 모습 몇장을 올려본다.

[2009년 8월 14일 잠실야구장] 정수근송에 맞춰 율동하는 조지훈 [내부링크]

정수근 응원송(자이언츠 날쌘돌이 정수근)에 맞추어 율동하는 조지훈 응원단장. 정수근을 잘 모르던 준혁이는 이날 정수근으로부터 사인을 받더니 정수근의 열렬한 팬이 되었다.

[2009년 8월 14일 잠실야구장] 조지훈 응원단장 "마!" 버전 [내부링크]

상대팀에서 견제구를 던질때마다 응원단장의 리드에 맞추어 외치는 구호, "마!" 상대팀에겐 위협적이고 좋지 못한 소리일지 몰라도 응원단장의 리드에 맞추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외치면 즐거움과 경기에 대한 몰입도가 높아지는 듯함을 느낀다. 여하튼, 이 "마!"를 외치도록 큰 모션으로 관중들을 리드하는 조지훈 응원단장의 역동적인 모습을 담아보았다.

[2009년 8월 14일 잠실야구장] LG와의 1차전 (14:11 승) [내부링크]

말이 지났어도 30도가 넘는 폭염에 경기가 6시 30분에 시작해도 해가 지지 않아 3루 관중석은 찜통과도 다름이 없었지만 준혁이는 정수근 선수와 나승현 선수로부터 사인도 받고, 응원단장인 조지훈과 사진도 함께 찍어 기분이 좋았는데, 초반에는 쉽게 이길 것 같던 경기가 의외로 난타전으로 이어져 경기가 끝날때까지 결과를 알 수 없도록 긴장감을 느끼게 하더니 결국 14:11로 이겨 더운날 관람한 보람을 느끼게 해 주었다. 4위 싸움이 치열한 상황에서 3연전 전승을 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2009년 8월 15일 잠실야구장] 캐치 연습 중인 홍성흔 [내부링크]

정수근과 함께 캐치 연습 중인 홍성흔 선수.

[2009년 8월 15일 잠실야구장] 덕아웃에서 스트레칭하는 박기혁 [내부링크]

기아전에서 당한 부상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박기혁. 덕아웃에서 혼자 스트레칭으로 몸만 풀고 있다.

[2009년 8월 15일 잠실야구장] 수비하는 김민성 [내부링크]

오늘 경기에서는 한회에만 8점을 주며 어려움을 겪은 롯데의 내야진들. 그래도 열심히 수비하는 김민성 유격수.

[2009년 8월 15일 잠실야구장] 수영모자(?) 쓴 가르시아 [내부링크]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헬맷을 벗은 가르시아의 머리에서 발견된 수영모자(?).

[2009년 8월 15일 잠실야구장] 불펜에서 연습 중인 조정훈 [내부링크]

불펜에서 아로요 코치 앞에서 시험보는 것처럼 투구 연습 중인 조정훈.

[2009년 8월 15일 잠실야구장] 열정..... 응원단장 조지훈 [내부링크]

매경기마다 웅장한 음악과 함께 등장하는 열정의 화신 조지훈 응원단장. 비록 패하는 경기에서도 그의 응원은 멈추지 않는다.

[2009년 8월 15일 잠실야구장] 김주찬 특집 (14장) [내부링크]

연습 중인 김주찬 선수의 사진을 특집(?)으로 14장 올린다.

[2009년 8월 15일 잠실야구장] 송구 연습하는 정수근 [내부링크]

더운 날 많은 땀을 흘리며 연습하는 와신상담, 절치부심 정수근.

[2009년 8월 15일 잠실야구장] 아로요 코치의 정수근 아이스크림 케익 갈취사건(?) [내부링크]

외야에서 달리기를 하며 몸을 풀던 정수근. 외야에 있던 어린이 팬 한 명이 정수근을 위해 준비한 아이스크림 케익을 받으며 흐뭇해진 정수근이 다른 여러명의 팬들을 ]향해 曰, "너희도 이런 걸 배우란 말야!". 그러면서 케익을 준 어린이 팬의 공에 사인을 해주는 사이, 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아로요 코치가 살금살금 다가와 정수근의 발밑에 있던 케익을 갈취하였다. 사인을 마친 정수근이 케익을 찾기 위해 아로요 코치에게 다가오자 언감생심, 아로요 코치가 케익에 대한 자신의 소유권을 주장하며 다가오는 정수근을 무력으로 진압하려 하는데, 이미 케익에 필이 꽂힌 정수근은 아랑곳하지 않고...... 아로요 코치의 케익에 대한 소유권 주장은 결국 1분만에 진압되고 말았다.

[2009년 8월 15일 잠실야구장] 음료수, 정수근 그리고 조정훈 [내부링크]

더운 날 훈련하고 경기하는 선수들이 안쓰러웠는지, 잠실야구장에 입장하기 전부터 준혁이가 시원한 얼음물을 사 선수들에게 주고 싶다고 하더니, 결국 이온음료 하나를 사더니 선수들로부터 사인을 받기 위해 외야로 갔다. 한참있더니 정수근 선수를 발견한 준혁이가 큰소리로 정수근 선수를 불러 이온음료를 전해주려 하다가 자기 목소리를 못 듣는 것 같자, 결국 음료수를 통째로 정수근에게 던져버렸다. 놀란 정수근이 누가 던졌냐고 묻고 옆에 있던 누나들이 준혁이가 던졌다가 하자 맞을뻔했다고 하더니 음료수통을 주워 옆에 내려 놓으려 하다가 다시 들어 한모금을 마시고 다시 바닥에 내려 놓았다. 정수근이 내려놓은 음료수 옆에서 달리기로 몸을 풀고 있던 조정훈 투수를 촬영하고 관람석으로 돌아왔는데, 나중에 자리로 돌아오는 준혁이의 손에 그 음료수가 다시 들려 있었다. 준혁이한테 왜 음료수를 다시 가지고 있냐고 했더니, 정수근이 음료수를 먹지 않고 버려둔 채 덕아웃으로 간 줄 안 준혁이가 열심히 달리기로 몸을

[2009년 8월 15일 잠실야구장] LG와의 잠실 2차전 (9:2 패) [내부링크]

초반에 선취점을 내고도 손민한의 컨트롤 난조로 한회에만 8점을 실점하더니 결국 9:2로 패하고야 말았다. 패한 경기에서도 열심히 그리고 흥겹게 응원을 했고, 경기도 충분히 즐긴 것 같아 크게 기분이 나쁘진 않다.

[2009년 8월 18일 사직야구장] 왕년의 별들 - 김용희, 이만수 & OTHERS [내부링크]

가빈이랑 준혁이랑 다시 찾은 부산 사직야구장... 8월 18일부터 열린 SK와의 3연전 경기 가운데, 2연전을 보기 위해 새벽부터 서둘러 그 먼길을, 이번에는 가빈이도 함께 했다. 준혁이는 잠실에서 만난 누나들을 지하철 역에서 만나 반가워하고, 가빈이는 날씨가 더워 짜증을 부리기도 했고,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서거하신 날이기도 하고, 그래서 응원을 하지 않은 날이기도 했다. 그리고 결국 SK에게 진 날이기도 하고........ 여하튼 이번 3연전은 SBS에서 중계를 하는지 왕년에 롯데의 4번 타자였던, 김용희 씨와 내가 초등학교 시절부터 우상처럼 생각하던 SK의 이만수 코치까지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이만수 코치는 미국에서 오랫동안 생활을 해서인지 로이스터 감독과 포옹을 하는 등 상당히 선의적인 모습이었지만 여전히 걸음걸이는 현역때의 당당함이 배어있어 달라진 것은 나이뿐인 것 같았고, 김용희 씨는 경기전에 여기저기를 다니며 선수들의 모습을 살피고 나름대로 해설을 준비하는

[2009년 8월 18일 사직야구장] 야구하는 가빈이 [내부링크]

야구장을 여러번 같이 갔지만 그래도 우리 가빈이는 야구가 싫다. 오랫동안 한자리에 앉아있는 것이 싫고 지루하다. 경기룰도 모르고 관중들이, 특히 아빠와 오빠가 왜 소리를 지르고 응원을 하고 앉았다 일어섰다를 반복하는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무엇보다 더운 것이 싫다. 땡볕에 몇시간을 앉아서 구경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 행동이다. 그래도 치킨을 먹을 수 있고, 음료수를 마시고 간간히 아이스크림과 오징어 등을 먹을 수 있는 것과 흥겨운 응원가를 부르는 것 정도는 좋다. 그런 가빈이를 그 먼 부산 사직야구장까지 데리고 갔으니, 가빈이나 아빠 입장에서 보면 정말 큰 모험을 하는 셈이다. 아빠는 가빈이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고, 가빈이 입장에서 보면 아빠나 오빠는 자기 기분만 생각하는 이기주의자들인 것이다. 그런 가빈이가 자이언츠 박물관에서 야구공 던지는 흉내를 내고, 유니폼을 입고 방망이를 휘두르는 흉내를 내고 즐거워한다. 그리고 아빠한테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고....... 오

[2009년 8월 19일] 해운대 [내부링크]

물을 너무 좋아하는 준혁이와 가빈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가빈이는 덥다고 빨리 바닷가에 가자고 아빠도 깨우고 아직도 자고 있는 오빠를 조르고...... 결국 아침을 먹고 가자는 아빠의 얘기도 안듣고 우선 해운대 바닷가부터 나갔다. 날씨가 아침부터 덥다. 그래도 바닷물은 아직 추울 것 같은데, 아침부터 바닷가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있고 파라솔, 튜브 그리고 돗자리를 대여하는 사람들도 바쁘게 움직인다. 만원에 대여한 튜브로 준혁이와 가빈이는 3시간여를 아주 즐겁게 놀았다. 모래로 성도 만들어보고 준혁이는 튜브를 타고 나름대로 깊은 곳에도 가보고, 가빈이는 깊은 곳에 마음대로 나가는 오빠를 이르기도 하고..... 튜브를 뺏으려는 오빠 때문에 울기도 하고....... 결국 배고픔 때문에 숙소로 돌아오면서, 왜 밥부터 안먹게 했냐고 투정을 부린다......

[2009년 8월 19일 사직야구장] SK와의 2차전 [내부링크]

아침에 해운대 해수욕장에 갔다가 개운하게 씻고, 순대국밥도 맛있게 먹고 극장에서 만화영화도 보고 경기 보면서 먹을 것도 함께 산 후, 아주 여유있게 다시 사직경기장으로 향했다. 경기장에 너무 일찍 들어가면 괜히 덥기만 하고 기다리는 것을 싫어하는 가빈이가 찌증만 낼 것 같아 여유있게 자이언츠 박물관에서 편안히 구경도 하다가 찾은 경기장... 운이 좋았는지 자리를 찾아 앉자마자 선수들이 친 공이 우리 자리로 날아와 줍는 행운까지 얻었다. 준혁이는 벌써 3번째라고 기뻐하고 다른 곳에서 달려온 꼬마들은 자기들한테 공을 주라고 때를 쓰고.... 경기 중간에 나눠준 쓰레기 봉투(봉다리)가 하필 아래, 위가 모두 뚫린 불량품이었는데 센스쟁이 준혁이가 옷으로 만들어 입는 순발력을 발휘하기도 하고..... 비록 응원단장이 없어서였는지 또다시 경기를 맥없이 져서 기운이 빠지기도 했지만 그래도 밤차를 타고 서울로 오는 내내 잠이 든 준혁이와 가빈이의 평화로운 모습을 보면 행복함을 느꼈다. 사랑한다,

[2009년 8월 19일 사직야구장] 부상에서 돌아온 포수 강민호 [내부링크]

오랜기간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되어 있던 강민호가 라인업에 돌아온 첫날.... SK와의 사직 3연전 첫 경기. 3안타를 치며 오랫동안 기다린 팬들을 즐겁게 해주었지만 경기는 져 아쉬움이 남았다.

[2009년 8월 19일 사직야구장] 강민호에게 빠진 가빈이... 난 네게 빠졌어! [내부링크]

부상으로 빠져있는 동안 경기장에서 볼 수 없었던 강민호라는 선수를 처음 본 가빈이가 강민호를 보자마자 그의 응원가처럼 쏙 빠져버리고 말았다. 경기내내 강민호가 타석에 등장할 때마다 신나게 흘러나오는 '난 네게 빠졌어'라는 노래와 함께 외치는 선수의 이름을 쉽게 기억하게 된 것 같고, 사내답게 생긴 강민호의 모습이 좋은 모양이다. 박물관에서도 강민호의 사진만 찍고, 경기 내내 다른 선수들은 안중에도 없고 오직 강민호가 등장할 때는 적극적인 반응을 보여준 가빈이...... 경기 후반에 의자를 두드리면서 응원하는 것에 재미를 느꼈던 것 말고, 그래도 아직 가빈이에게 야구는 지루하고 재미없는 경기일뿐이다.

[필리핀] Parque Espana in Alabang [내부링크]

또다시 출장. 이번에는 좀 오랜 기간이 될 것 같다. 웬만한 출장에는 별로 어려움도 몰랐는데, 이번 출장은 웬지 많이 힘들것 같다. 외롭기도 하고 집에도 가고 싶고 특히 집사람과 아이들이 무척이나 보고 싶은 지루한 출장이다. 가능하면 사진이라도 찍고 이리저리 다니며 구경도 하는데, 이 곳 필리핀은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이 보장되지 못하다보니 마음놓고 어딜 가는 것도 딱히 내키지 않고..... 괜시리 호텔 베란다에서 보이는 석양만 쓸쓸히 찍어본다.

[2009년 9월] Mondrian 우리집 [내부링크]

Alabang City에 위치한 Mondrian Residences의 우리집. 아침엔 일출이 보이고, 비가 오는 저녁엔 Festival Shopping Mall위로 번개가 보이는 그런 곳. 앞으로 많이 친해져야 하는 집. 이젠 준혁이와 함께 지낼 또 다른 우리집. 그런데, 밤마다 오토바이와 차소리 때문에 시끄러워 숙면이 어렵다. 준혁이는 매일 피곤하단다....... Mondrian 주소 : #2006, The Mondrian Residences, 5321 East Asia Drive, Filinvest Corporate, Alabang Muntinlupa 1780, The Philippines.

[필리핀/2009년 9월] Typhoon "Ondoy" [내부링크]

지난 9월 26일 토요일, 이곳 마닐라에 엄청난 양의 비가 내렸다. 기반시설이 좋지 못하다보니 태풍의 피해는 더욱 크고, 아직도 완전히 처리되지 못한 부분들이 너무 많아 주민들의 불편이 클 것 같다. 그래도 항상 신께 감사하며 사는 필리핀 사람들에게는 큰 문제가 안되는 것 같아 보이는데...... 내게만 심각해보이는 걸까????

[필리핀] Mondrian의 아침과 저녁 [내부링크]

Mondrian에서 바라본 아침과 저녁의 모습.

[2009년 10월 10일] 휴일날 Mondrian에서.... [내부링크]

준혁이가 필리핀에 와서 처음 맞이한 주말. 함께 계신 분들과 함께 Tagaytay를 가기로 하고 준비하고 Mondrian 밖에서 한껏 폼을 잡았다. 때마침 날도 좋아 기분도 짱!!!

[2009년 10월 10일] Tagaytay에서........ [내부링크]

마닐라 지역에선 제일 유명한 관광지인 Tagaytay. 휴화산이 있고 분화구가 있는 섬들을 높은 산에서 내려 볼 수 있어 유명한 곳. 보트를 타고 섬들에 가기도 하고, 경치가 좋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차를 타고 가는 동안 볼 수 있는 경치도 아름답고 Raja라는 한국식당도 있고, Josephine's restrant 등의 유명한 곳들이 많은 곳이다. 준혁이는 지프니를 타 볼 수 있었던 People's sky park를 더 기억할 것 같다.

[2009년 10월 10일] Manila Bay [내부링크]

일몰이 유명하다는 Manila Bay. 생각보다 이른 시간에 도착해서, 동양에서 제일 큰 백화점이라는 SM Depatment Store도 구경하고, 이 곳 내부에 있던 Ice rink에선 준혁이가 스케이트를 타겠다고 투정을 하더니 나와서는 놀이기구를 타겠다고 투정을 하는 바람에 분위기가 약간은 싸늘해졌다. 결국 집에 돌아와 한소리를 듣고 나서야 정리가 되었던 저녁. 마침내 볼 수 있었던 일몰과 사진 찍기를 거부하던 준혁이를 배경으로 억지로 사진을 찍었다.

[2009년 11월 21일] 첫번째 토너먼트 [내부링크]

이 곳 알라방 컨트리 클럽에서 운영하는 유소년 야구단인 알라방 타이거스(Alabang Tigers)에 참여하고 있는 준혁이가 드디어 첫번째 토너먼트를 치른 날. 인근의 유소년팀들과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는 것 같은데, 특히 이날은 더운 날씨에 더블헤더가 예정되어 안그래도 처음 경기에 나서는 준혁이가 긴장도 많이 하고 잘할까하는 마음에 전날부터 걱정도 많이 하는 것 같았다. 아직은 연습이 부족하고 특히나 기본기가 모자란 준혁이가 다른 친구들처럼 잘하길 기대하는 것은 무리였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다른 나라 친구들과 함께 팀원이 되어 경기와 야구라는 스포츠를 즐기고 행복해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2009년 11월 22일] 두번째 토너먼트 [내부링크]

토너먼트 두번째 날. 아침 일찍부터 시작해서 전날과 마찬가지로 더블헤더 경기를 치른 준혁이. 전날처럼 우익수 자리에서 실수를 범하여 잠시 교체되는 고충도 당해보았지만 그래도 팽팽하던 두번째 경기에서는 좋은 선구안으로 팀이 역전 및 결국 무승부가 되는데 수훈을 세우기도 했다. 아빠도 함께 응원하던 가족들과 이런저런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즐거웠던 하루였다.

[2009년 12월 8일] 엄마랑 가빈이가 왔어요 [내부링크]

온다 못온다 한참동안 갈등을 했는데, 결국 엄마와 가빈이가 한국 음식을 한가득 가지고 왔어요. 가방에 음식을 담아오느라 자기들 물건은 제대로 가지고 오지도 못했다고 오자마자부터 불만이더니 잘 차려진 점심상 앞에선 모두들 즐겁습니다. 엄마의 노란 머리 색깔에 당황한 준혁이는 그래도 가빈이와 즐거워하고, 무거운 짐을 들고 먼길오느라 고생했다고 엄마는 마사지부터 시원하게 받았어요.

[2009년 12월 12일] Baseball Club X-Mas Party [내부링크]

준혁이가 소속되어 있는 Alabang Baseball Club (Tigers)에서 2009년 마지막 경기와 X-Mas Party를 했어요. 각 연령대별로 구성된 팀별로 음식을 정해주면 가져와서 다른 팀들이 준비해 온 다른 종류들의 음식들과 함께 부페식으로 진열해 나누어먹는 형태지만 꽤 큰 규모의 Party네요. 준혁엄마는 우리가 준비해간 파스타가 허접해 보인다고 고민을 많이 했는데, 결국 다른 사람들이 준비해 온 음식들과 함께 놓으니 별로 허접치도 않고 맛도 괜찮았던 것 같아요. 이런 Party에 여러차례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불도 준비해오고 다른 음료들도 준비해오는 등 많은 것을 준비해온 차이가 있지만 그래도 가족들 중심으로 Party를 즐긴다는 것에는 차이가 없었던 것 같아요. 오빠가 야구경기를 하는동안 지루해하던 가빈이도 결국 음식과 다른사람들이 데려온 강아지를 보자 모든 짜증을 잊고, 준혁이는 친구들과 어울려 노느라 즐겁고, 엄마랑 아빠는 San Miguel Beer에 흥겨웠

[2009년 12월 13일] Makati Greenbelt shopping mall & Manong's [내부링크]

일주일 내내 심심하다고 불평하는 준혁엄마를 위해 일요일 마카티에서 제일 크다는 쇼핑몰, Greenbelt에 갔다. 준혁엄마의 쇼핑본능도 채워주고 준혁이는 그렇게 바라는 야구화, 가빈이는 바비인형을 사주려고 나선 길인데 길눈이 어두운 우리 운전기사 Franco가 마카티 시내에 들어가서는 두번이나 경찰에게 걸리는 고초(?)를 겪고, 같은 도로를 두세번 돌아서야 간신히 2시간여만에 도착하는 어려움을 당해야 했다. 그래도 준혁엄마는 마음에 드는 특이한 디자인의 청바지 2벌을 거금을 주고 사고, 준혁이와 가빈이는 듣도 보도 못한 희한한 사탕을 사서 좋아했지만 결국 잘 먹지도 못하고, 결국 Pasay에 있는 MOA (Mall Of Asia)까지 가서 가빈이랑 준혁이는 인형 하나씩을 사가지고 왔다. 저녁은 집 뒷편 골프연습장에 붙어있는 필리핀 식당 겸 바인 "Manong's"에서 여러가지 음식들과 함께 한 맥주 한잔으로 하루의 피로를 풀을 수 있던 일요일이었다.

[2010년 1월 3일] Calamba 88 Hot Spring [내부링크]

연초부터 일이 많아 준혁이랑 함께 한 시간도 적고 피로도 쌓이고 해서 작정을 하고, 한국사람이 운영하고 환경도 좋다는 88온천에 갔다. 마킬링 산에서 내려오는 온천수로 수영장처럼 운영하는 가족 종합 휴양지이다. 여하튼 준혁이랑 오랜만에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던 곳이다. 88온천의 안내문 인용 ======================== 88온천 리조트는 18,000평(약10만)의 대지 위에 세워진 종합휴양타운으로서 뒤쪽으로는 지각변동으로 땅이 꺼지면서 생긴 분화구모양의 분지 속에 자리잡고 있는, 필리핀 최고의 신비스러움을 간직하고 있는 필리핀 국립림공원 마킬링 山 (Mt Makiling )이 자리하고 앞쪽으로 깊이를 알 수 없는 아시아에서 가장큰 호수 라구나 레이크 湖水가 있어 풍수적으로 배산임수(背山臨水),좌청룡(左靑龍) 우백호(右白虎)의 천지조화를 이루고 있는 명당중의 명당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88 온천은 마킬링 산 300m이하에서 용출되는 99의 중성탄산수소염천으로

[2010년 1월 3일] 88온천에서 [내부링크]

온천 수영장에서 준혁이는 신이 났다. 연말부터 연초까지 계속 아빠와 회사에만 가 있다가 모처럼 함께 한 휴일이 즐거운지 물이 좋아서 그런지 수영장에서 덤블링을 하고 한참을 놀더니 집에 오는 길에 차에서 완전 곯아 떨어졌다. 그래도 오랜만에 가진 휴식이 즐거운 하루였다.

[2010년 1월 31일] Fort Santiago [내부링크]

차이나타운을 거쳐 리잘공원을 가로질러 찾아간 Fort Santiago. 예전엔 파시그강으로 들어오는 관문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던 요새였으며 스페인 군대가 주둔했던 곳이라고 한다. 1896년 스페인 식민정부에 대항해 혁명을 일으킨 죄로 처형된 필리핀 영웅 중의 한 명인 호세 리살 박사를 기념하는 기념관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기념관 2층에 가면 방명록을 작성하고 성금을 내도록 하는데 무리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적정히 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하튼 사진 찍고 산책하기 좋은 장소이기도 하다.

[2010년 2월 7일] 88온천 - 요즘 내 컴퓨터 배경화면 [내부링크]

요즘 내 컴퓨터 배경화면을 장식하고 있는 사진. 2차례에 걸쳐 다녀온 88온천에서 준혁이의 다이나믹한 여러 모습을 담을 수 있었던 것 같다.

[2010년 5월 2일] Starbucks in the Festival Mall [내부링크]

준혁이가 사진놀이에 빠져있다. 시간날때마다 자기가 사진찍게 디카를 사달라고 난리다. 아이스 초코렛을 좋아하는 준혁이. 저녁먹고 산책삼아 간 Starbuck에서 아빠 블랙베리로 사진찍기 삼매경에 빠졌다. 종업원들이 은근히 주는 눈치에도 사진찍기 놀이는 계속된다.

[2010년 5월 30일] 부쩍 커버린 준혁이 [내부링크]

요즘 들어 하루가 다르게 키가 크는 준혁이. 날도 덥고 땀도 많이 흘리고 우기가 다가오는 것에 대비해 그동안 자란 머리를 산뜻하게 깍고나니 더욱 더 커보이는 준혁이. 아빠에겐 아직은 어리지만 그래도 벌써 12살이다. 엄마와 가빈이를 많이 그리워하고, 아빠의 건강도 생각해주는 착한 아들, 준혁이. 건강하고 밝은 청년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어제 생일 축하하고......

[2010년 6월 6일] 야구하는 준혁이 (1) - 타격연습 [내부링크]

주말마다 준혁이는 아빠와 열심히 야구연습을 한다. 투구연습부터 타격연습까지 일일이 자세를 잡아가며 열심히 하다보니 어느덧 실력도 부쩍 늘고 야구하는 재미도 커져만 가는 것 같다. 아침부터 비가 오락가락하던 지난 토요일엔 날씨가 시원해진 탓에 준혁이가 자발적으로 오전과 오후에 걸쳐 근 6시간동안 연습을 하더니 일요일엔 온 몸이 아파 힘들어할 정도였다. 열심히 하는 모습이 대견하고 좋다. 준혁이 화이팅!!!

[2010년 6월 6일] 야구가 즐거운 준혁이 [내부링크]

아빠와 둘이서만 하는 연습이 때론 힘들고 지겹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묵묵히 열심히 하는 준혁이의 모습이 정말 사랑스럽고 대견하다. 즐기면서 할 수 있도록 해주고 싶지만 기본기를 쌓을 때까지는 조금 힘들게 하려고 하는데, 특히 더운 날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열심히 하고, 자신의 실력이 늘어가는 것을 즐거워하는 준혁이의 모습을 보는 것이 큰 기쁨이다. 덩달아 나도 준혁이랑 함께 야구를 할 수 있어 즐겁고......

[2010년 6월 6일] 야구하는 준혁이 (2) - 투구연습 [내부링크]

준혁이는 타자보다 투수를 더 좋아하는 것 같다. 아직은 상대적으로 타격에 자신이 없어서 그런 것 같은데, 아마 투수가 더 좋아보이기 때문인 것 같다. 타자를 상대로 공을 던진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또는 긴장되는 것인지를 아직은 모르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고... 여하튼 여러가지를 하면서 야구라는 스포츠에 흥미를 느낀다는 것이 좋을 것 같고, 스스로도 열심히 할 수 있게하는 동기부여가 된다는 점에서 좋은 것 같다.

[2007년 4월 28일] 어린이대공원에서... [내부링크]

Sunshine 우리 아빠의 닉네임 Guidinglight(등대)를 따서 내 닉네임은 등대 보다 더 큰 빚인 Sunshine(햇빛)으로 했다. 가족을 사랑하고 가족을 위해서 더위를 참으면서도 햇빛을 계속 자신의 힘을 쓰며 희생을 하는 ‘Sunshine’의 Blog이다. 가끔은 사람들이 나의 꿈에 대해 물어본다. 나는 꿈을 많이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남들은 자신의 꿈이 있는 데 다른 꿈을 또 가지게 될데가 있다. 그러면 둘중에 하나를 선택한다. 그러나 나는 다른 꿈을 가지더라도 그꿈과 다른꿈을 둘다 가진다. 나도 생각보다 게으른거 같다. 내가 가장 이루고 싶은 꿈이 야구선수인 데 노력을 하지않는다. 심지어 학원숙제도 못 할때가 있어서 게으름 + lazy(게으르다)가 따로 없다. 하지만 7살때 나의 ‘IQ’는 135정도로 높게 나왔다. 그러나 나는 상상력이 풍부하도,생각이 많다. 그것으로 만족할 수 있지만 그러기는 좀 IQ갚을 하지못해서 이제 부터는 열심히, 집중력있게, 즐기며 모든

[2007년 6월] 집에서.......... [내부링크]

In my home(집에서) 남양주시 평내동에 위치한 나의 집 신명 스카이뷰 APT……..이다. 난 가빈이를(동생을) 좋아한다. 하지만 가끔싸운다. 가빈이는 나와 아주 친하다. 가빈이는 아주 착하고 귀엽다. 하지만 힘쓰는 일을 좋아해서 씨름같은 것을 하자 그럴 때도 있다. 그럴때는 동생이 남자라고 느껴질때가 있다. 나는 자전거와 인라인스케이트를 좋아해서 자주 탄다. 그런데 요즘엔 야구가 재미있다. 그래서 야구를 많이 한다.

비가 오면 생각나는 한국음식들 [내부링크]

우기 중인 필리핀의 요즘, 정말 시도때도 없이 비가 내린다. 좀 전에만 해도 맑던 하늘에 천둥번개가 치더니 어느덧 한줄기의 비가 내리고 있다. 비가 오면 비는 새지 않는지, 혹시나 태풍이 오는 건 아닌지.. 이래저래 걱정이 많아진다. 한국에선 비오는 날, 얼큰한 음식을 먹던 기억이 새롭다. 짜장면을 좋아하는 준혁이는 그렇다치고, 매운 해물짬뽕, 떡복이와 감자탕까지.... 오늘은 매운 한국음식이 정말 그립다.

[2010년 4월] Deja Vu Part I - 어린이대공원 [내부링크]

가빈이가 필리핀에 온 지도 벌써 1달이 되어 가는 것 같다. 낮선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을 불편해하고, 영어에 서툰 가빈이가 아직은 어렵게 적응하는 중이지만, 그래도 하루하루 달라지는 모습이 대견하기만 하다. 환경에 적응하느라 콧물감기도 떨어지지 않고 오늘 - 2010년 8월 22일 -은 몸살까지 걸려 고생을 하고는 있지만, 그래도 조만간에 모든 것이 나아지리라 믿는다. 지난 주, Enchanted Kingdom이라는 놀이동산에 다녀왔는데, 놀이기구들을 보는 순간 한국의 어린이대공원에 있는 것들과 많이 닮은 모습에 한번 놀라고, 놀이기구를 타는 동안 찍은 준혁이와 가빈이의 사진들이 예전의 것들과 비슷하여 두번 놀라고 말았다. 마치 Deja Vu 처럼..... 재미삼아 어린이대공원의 사진들과 Enchanted Kingdom의 사진들을 연속으로 올려본다.

[2010년 8월 15일] Deja Vu Part II - Enchanted Kingdom [내부링크]

Enchanted Kingdom에서 찍은 사진들 중 어린이대공원의 놀이기구들과 유사한 것들, 그리고 비슷한 각도에서 찍힌 사진들을, 재미삼아 Deju Vu의 형식으로 올려본다.

준혁이 Facebook [내부링크]

준혁이가 이젠 Facebook이라는 것을 한다. 미니홈피에서 블로그로 그리고 이젠 Facebook까지 문화의 혜택을 상당히 많이 누리는 준혁이.

[2010년 8월 15일] Enchanted Kingdom의 필리핀 사람들 Part I [내부링크]

필리핀 사람들, 때로는 자유분망하고 춤과 노래를 좋아하고 낙천적인 성격인 것은 알고 있었지만, 놀이공원에서 자기들끼리 여러가지의 자세로 사진찍는 모습을 보며 참으로 재미있다는 생각과 한국사람들과는 정말 많이 다른 것을 보며 여러장의 사진을 찍어 올려본다. 앞으로도 이런 사진들을 많이 찍으면 재밌겠다 싶다.

[2010년 8월 15일] Enchanted Kingdom의 필리핀 사람들 Part II [내부링크]

Enchanted Kingdom에서 준혁이와 가빈이가 제일 많이 탄 놀이기구 중 하나인 후룸라이드. 꽤 높은 경사에서 떨어지는 스릴과 함께 밑부분에서 맞는 시원한 물세례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 놀이기구를 즐기는 것 같은데, 놀이기구를 타며 즐거워하는 여러사람들의 모습을 담아보았다.

[2010/10/03] Event in Festival Mall [내부링크]

한국과는 달리 주말이면 쇼핑센터에서 많은 이벤트를 하는 필리핀. 한 제과회사에서 진행한 이벤트에 함께 한 아이들이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다.

[2010/10/03] New house in AAV [내부링크]

가빈이와 얘들 엄마가 함께 오면서 1년만에 모여 살게되어, 예전에 살던 콘도형 아파트에서 단독주택들이 많이 있는 빌리지로 옮겼다. 집을 옮기고 우여곡절이 있기도 했지만 가족끼리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하는 작은 바램을 가져본다.

[2010/10/03] Wife on sunny day in AAV [내부링크]

햇살이 좋은 날, 오랜만에 집사람의 사진을 찍어준다. 물론 아마추어라 포즈도 어색하고 사진도 완벽하게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으로도 즐겁다.

[2010/10/09] Paseo in Laguna [내부링크]

차량 출입용 스티커 때문에 토요일에 Laguna에 있는 차량등록소를 가빈이랑 다녀왔다. 하늘 가득한 구름도 좋고 공기도 맑았던 토요일 오전, 짧지만 재미있는 드라이브길이었다.

[2010/10/09] John, the cute son of my old friend, Billy James [내부링크]

벌써 10년이 넘게 우정을 쌓고 있는 Billy James가 가족과 함께 우리집을 찾았다. 얼마전 돌이 된 아들 John을 품에 안고 너무 좋아하는 모습은 더욱더 행복해보인다.

[2010/10/16] In Outback [내부링크]

준혁이가 스테이크를 너무 먹고 싶단다. 자기는 필리핀에 와서 스테이크도 제대로 한번 못 먹었다고 불평이다. 엄마가 없는 틈을 타서 셋이서 Outback를 갔다. 오랜만에 먹는 Onion ring도 맛있고, 빵도 자꾸 먹게되고..... 결국 스테이크를 제대로 먹은 준혁이.... 가빈이랑 급친해지더니 결국 Superman이 되어 Outback을 영원히 지키려 한다.

[2010/11/06] MLL Game [내부링크]

새로운 팀에서 MLL (Manila Little League)를 시작한 준혁이. 아직도 정확한 타격폼과 투구폼을 익히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그래도 많이 부족하다. 다행히 열정만은 다른 친구들 못지 않은데, 생각이 너무 많아서 재미있게 즐기는 야구를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아쉽기도 하다. 그래도 경기동안 웃고 친구들과 즐거워하는 모습이 항상 보기 좋다.

[2010/11/06] My cute rolling bear [내부링크]

더위를 많이 타는 가빈이. 새 집으로 이사온 가장 큰 이유 하나는 집에서 편하게 아무때나 수영할 수 있다는 것이었는데, 수영장 물 깊이가 자기 키보다 큰 것도 상관않고 이젠 다이빙에 배영까지 못하는 것이 없다. 수영장에 들어가면 안나오려는 가빈이. 다이빙하는 모습이 영낙없이 My cute rolling bear다.

[2010/11/07] Christmas tree [내부링크]

필리핀에서 Christmas는 최대의 휴일이다. 이미 9월부터 Christmas count down을 시작하고, 각종 tree 및 악세사리와 캐롤이 온 거리와 나라를 들썩이게 한다. 11월초지만 쇼핑몰에서는 벌써부터 각종 Tree 판촉행사가 한창이다. 예쁜 tree에 반한 집사람과 가빈이가 함께 사진 한 장

[2010/11/19] Dinner with my friend [내부링크]

여러가지 우여곡절에 많은 도움을 준 친구내외와 함께 식사를 했다. 친구와 부담없이 하는 식사는 항상 즐겁고 더욱이 내외 및 가족까지 함께 하니 더욱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금요일 저녁, 저녁 이후 찾은 Cowboy grill에서도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 다음날 힘들었지만 좋은 추억이 되었다.

[2010/11/26] Robot (?) [내부링크]

쇼핑몰에서 만난 Costume Performance Artist. 색깔을 정교하게 칠한 각종 costume으로 마네킹과 같은 착각이 들도록 서 있다가 돈을 주면 그 대상을 위해 각종 performace를 하는 사람이다. 오랜만에 아이들과 함께 외식을 위해 찾은 Festival Mall에서 준혁이가 잠깐동안의 웃음을 선물로 받았다.

[2010/11/26] Mexican Restarant [내부링크]

멕시칸 식당에 갔다. 집사람이 외식을 별로 안 좋아해서 이렇게 같이 나오기가 어렵다. 식당에 아이들이 놀이기구를 타러간 사이 버펄로 윙에 해물 튀김류를 함께 하면서 잠깐동안의 자유(?)를 즐겼다.

[2010/11/12] Blessing party at the new home [내부링크]

직원들을 집에 초대해 집들이를 했다. 작년엔 직원들이 음식을 사가지고 오고 나는 음료와 주류를 준비하는 형식으로 했는데, 이번에 얘들 엄마덕에 제대로 된 집들이를 했다. 비록 돈이 많이 들기는 했지만 그래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것에 만족하고 맛있는 음식을 해주는 Wife가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

[2010/11/27] 산책 [내부링크]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동네에 바자가 정말 자주 열린다. 거의 매주 열리는 바자. 처음엔 예쁜 물건들이 꽤 있는 것 같다니 여러번 보니 전부 같은 물건들이라 더 이상 신기하지도 않다. 그래도 토요일 오후 모녀를 대동하고 산책길에 들르기엔 좋은 소재가 되기도 한다.

[2010/11/28] 꼬꼬닭갈비 [내부링크]

BF Home에 있는 꼬꼬닭갈비에 갔다. 입맛이 까다로운 얘들 엄마가 맛있다고 추천한 곳. 근데 이제 온 지 3달이 안된 사람이 나보다 더 많은 한국식당을 알고 가 보았단다. 왜 그럴까????

[2010/12/04] 열정 [내부링크]

누구보다도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하는데, 준혁이.... 야구 실력이 잘 안는다. 잘해야겠다는 생각, 못하면 어떻게 하나 하는 생각이 많아 그런 것 같은데.... 그냥 운동을 즐기면서 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연습을 많이 하면서 좀 더 잘하게되면 더욱 편해질 것 같다.

[2010/11/29] Running pactise in Baseball club [내부링크]

코치가 아이들이 기초체력이 모자란다고 판단한 모양이다. 비오는 휴일 날, 실내연습장에서 준혁이는 입에 단내가 나게 달리기 연습을 했다고 하는데, 효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Photos by "Cherry Wong Tan"

[2010/12/10] X-mas party in Calamba [내부링크]

작년 12월에 이어 올 해도 온천지역인 Calamba로 1박 팀 크리스마스 파티를 다녀왔다. 남자들이 많은 팀의 특성상 역시 파티의 주요 프로그램은 먹고 마시고 노래 부르기가 주다. 제대로 짜여진 장기자랑과 같은 프로그램은 없어도 그냥 흥에 겨워 1년의 스트레스를 풀고 자유로움을 느끼는 것이 하룻밤의 재미인 것 같다. 올해는 작년과 달리 노래도 많이 불렀지만 새벽에 피곤해 쓰러져 잔 건 작년과 같은 시나리오였다. [ 2009년 크리스마스 파티 ] [ 2010년 크리스마스 파티 ]

[2010/12/18] SM & Cookies [내부링크]

크리스마스를 맞은 쇼핑몰마다 온통 크리스마스 트리와 선물들이 가득해 우리 아이들과 부모들을 눈의 매혹시키고 있다. 눈과 귀가 즐겁게 만들어 준 크리스마스 선물들을 담아 보았다.

[2010/12/20] Christmas decorations [내부링크]

필리핀에선 크리스마스가 1년 중 제일 큰 휴일이다. 온 가족이 모여 식사를 하고, 주위사람들과 선물을 나누고 집집마다 갖가지의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불을 밝히고 치장을 한다. 전기비가 한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비싼편인 필리핀에서 형형색색의 비싼 장식들로 치장을 하고 불을 밝힌 모습에서 아이러니를 느끼게 된다. 보통 6만원 이상씩 하는 장식들을 여러개 설치하여 불을 밝힌 모습을 보며, 장식을 하지 않은 집은 한국사람 집이라는 농담을 하기도 하는데..... 여하튼 주변에 예쁘게 장식한 집들을 찍어보았다. [ 아무 장식도 설치되지 않은 한국인의 집 - 우리집 ]

[2010/12/20] Walk with kids at night [내부링크]

저녁식사 후 아이들과 오랜만에 동네 집집마다 설치되어 있는 예쁜 크리스마스 장식들도 구경하고 산책도 할 겸 함께 나갔다. 아이들은 예쁜 장식들을 보며 즐거워하고 나는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찍고 산책도 함께 할 수 있어 좋았던 저녁이었다.

[2010/12/23] Christmas blessing [내부링크]

필리핀 사람들이 1년 중 제일 큰 명절로 여기는 크리스마스를 축하하기 위해 사무실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벌금통을 뜯어 일종의 크리스마스 만찬을 함께 하였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구정 전에 기분이 들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필리핀 사람들도 흥겨워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이다.

[2010/12/24] Yellow Cab & KFC [내부링크]

우리나라에도 있었는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여하튼 이 곳 필리핀에 와서 자주 접하게 되는 Yellow Cab과 KFC. 둘 다 인스턴트 음식을 판매하는 곳이라 선호도가 높지는 않지만 그래도 한국과는 다른 방식의 메뉴들을 가지고 있어 특이하고 재미있는 곳들이다. Yello Cab의 피자와 치킨윙은 맛있지만 비싼편이고, KFC는 한국에는 없는 Fried chicken과 밥이 함께 되어있는 메뉴가 있고 가격은 상대적으로 부담되지 않는 편이지만 휴일엔 사람이 많아 한참을 기다려야 하는 단점이 있다. 준혁이는 KFC에서 주는 소스를 치킨과 함께 먹는 것을 좋아해 자주 가는 편이다. [ Yellow Cab ] [ KFC ]

[2010/12/26] Fireworks in ATC [내부링크]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ATC (Alabang Town Center) 에서 불꽃놀이 행사가 있었다. 한국의 에버랜드나 불꽃 축제 등에서 볼 수 있는 것들과는 규모나 구성면에서 많이 차이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불꽃놀이 자체가 주는 감동과 즐거움을 우리 아이들에게 그대로 전해진 것 같다. 별이 예쁘게 빛나는 하늘에 새겨진 불꽃들이 아이들을 웃을 수 있도록 해준 밤이다.

[2010/12/26] Having fun in ATC [내부링크]

불꽃놀이 구경을 간 ATC에서 요즘 전쟁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준혁이는 카메라 삼각대를 총이라고 들고 다니고, 가빈이는 뭔가에 삐져 계속 뾰로통하고 외조카 영희는 오랜만에 나온 외출길에 미소를 짓는다. 맛있는 요거트도 먹고 예쁜 불꽃놀이도 보고 형형색색의 크리스마스 장식들 앞에서 사진도 찍고.... 즐거운 크리스마스 연휴의 밤이다.

[2010/12/31] Year end & New year fireworks in AAV [내부링크]

매년 마지막날 밤 12시가 되면 필리핀 사람들은 엄청난 양의 폭죽을 터뜨리며 가는 해와 오는 해를 기리고 복을 기원한다. 불꽃놀이 문화는 중국 문화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곳 필리핀에도 상당수가 화교들이 있어 그 문화가 그대로 전해진 것 같다. 밤사이에 터지는 폭죽의 양이 엄청나고 모양도 각양각색이라 밤새도록 터지는 소리에 잠을 자기가 어려울 정도이고, 그 모양이 장관이다. 이 곳 필리핀에선 놓치지 말고 보아야 할 one of Must-Seen 이 되었다. 작년에 준혁이와 단 둘이서 쓸쓸히 콘도 배란다에서 보았는데, 올 핸 가빈이와 영희까기 함께 해서 즐거움이 더 했던 것 같다.

[2011/01/01] 2010년 마지막 그리고 2011년 첫 손님들 [내부링크]

2011년 1월 1일 새벽, 첫 손님들이 한국에서 우리집에 찾아왔다. 앞으로 6주동안 우리집에 함께 있게 될 6명의 어린 친구들. 집안이 아이들로 가득해졌다. 우리 아이들도 벌써 친구가 되어 함께 하는 모습이 좋아보인다. 우리집에 있는 동안 건강하고 즐겁고 생활하다가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 한국에 돌아가면 좋겠다.

[2011/01/08] Tournament against Bayanan [내부링크]

오랜만의 MLL (Muntinlupa Little League) 토너먼트 게임이 있었다. 원래는 더블헤더가 계획되어 있었는데, 한 팀이 출전을 못해 한게임만 했는데, 크리스마스 휴일부터 연말연휴까지 너무 오래 쉰 후유증인지 아이들 모두 힘도 없고 도전심도 없어 보인다. 잦은 실수와 무성의한 플레이에 코치는 답답하기만 하고 준혁이는 여전히 체력이 모자라 배트 스피드부터 달리기까지 모든 것이 부족해 보인다. 도전하고 최고가 되려는 자세가 부족해 보여 답답하기만 하다. 비록 게임을 즐기기 위해 하기는 하나 그래도 최선을 다하는 스포츠정신을 배우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아쉽다.

한국 많이 춥고..... 그렇다 [내부링크]

한국...... 정말 춥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정말 많이 .......... 그래서 맘이 답답하고 ....... 허전하다. 그래서 마음도 춥다 덮을 수 없을만큼 .......... 난, 정말 ........ 따뜻함이 좋다. 날씨가 따뜻해서 몸이 편해지고, 가족이 있어 마음이 따뜻해지는 ...... 그런 곳으로 가고 싶다. 간절히 바라면 어떤 어려운 일도 이루어진다 했다. 그래서 아주 간절히 ...... 그 무엇보다고 강하게 바라려한다.

[2014/04/27] 난 골프가 좋다 [내부링크]

난 골프가 좋다. 가족과 함께 할 수 있고, 많은 사람들과 여러가지 대화도 할 수 있고..... 잘 알지 못하던 사람들의 성격과 내면을 알 수 있어 좋고..... 아주 빠르지도 그렇다고 아주 느리지도 않아 집중도 되고...... 비용이 비싸다는 것만을 빼면 최상의 운동인 것 같다. 그 가운데, 최고의 매력은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운동이라는 것이다.

[2014/5/3] Wish list for new clubs [내부링크]

새 장비들을 보고 있다. 지금 가지고 있는 장비들 - 아이언, 퍼터, 우드, 웨지 - 과 초보기간인 지난 3년을 함께 했는데, 이젠 바꿔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드리이버와 페어웨이 우드는 최상의 결과를 얻고 있어 불만은 없고, 웨지도 내가 가진 장비들 중 가장 아끼는 것들이긴 하지만, 아이언을 바꾸면서 분위기를 바꾸는 계기를 만들까 싶다. 여하튼 타이틀리스트 장비들에 눈길이 간다. 드라이버(913 D3)를 쓰면서 좋은 감정을 갖게 되어서인 것 같다. 여하튼 시간을 두고 좀 더 신중하게 시장조사를 해보려한다. (사진출처 : 타이틀리스트 홈페이지, 골프다이제스트 2014 Hot List, 지마켓)

김제 "금산사" - 목련이 활짝 핀 미륵 도량의 성지 (feat. 미륵전, 보제루 & 대적광전) [내부링크]

그리 반갑지 않은 봄비가 아침부터 내리더니 점심시간이 되어서야 간신히 그치자 산마다 안개가 차오르는 걸 보고, 무작정 김제 모악산에 있는 "금산사"를 찾았다. '미륵도량의 성지'로 유명한 "금산사"에는 높이 12m의 거대한 '석고미륵여래입상'을 모신 신비로운 모습의 '미륵전'이 있고, 고려 시대에 조성된 '방등계단'도 볼 수 있고, 예쁘게 피어난 하얀색의 목련이 꽃 향을 한껏 뿜어내고 있는 너무나 매력적인 천년사찰이다. '대장전' 앞에 있는 '왕벚나무'에 꽃이 피고 나면 더욱더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 백제 법왕 1년인 599년에 창건, 신라 혜공왕 2년인 766년에 '진표율사'로 인해 미륵신앙의 근본도량이 됨. - 대한 불교 조계종 25교구 중 제17교구 본사 - '33관음성지' 중 '제7호 관음성지' - 전라북도 관음성지 : 김제 "금산사", 부안 '내소사'(8호), 고창 '선운사'(9호) - 진표율사의 용화삼회 설법 도량 : 모악산 "금산사"(제1도량), 속리

부안 "내소사" - 봄꽃이 피어오른 아름다운 천년사찰 (feat. 목련, 홍매화, 산수유 & 대웅보전) [내부링크]

큰 아이가 아직은 유치원을 다니고 있을 때 함께하던 사진 동호회 친구들과 같이 단풍을 보러 갔던 추억이 있는 부안의 능가산에 있는 "내소사"를 홀로 찾았다. 다른 사찰들과 마찬가지로 '천왕문' 앞에 있는 벚꽃나무는 이제야 꽃망울을 피우는 중이라, 아무래도 4월 5일 이후에나 예쁜 벚꽃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조금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사찰 안에 산수유를 비롯해 목련과 홍매화가 아름답게 피어 고풍스러운 건물들과 화려한 대비를 이루고 있다. 화려하게 피어오른 꽃들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대웅보전'과 소박한 멋을 가진 '설선당과 요사'의 봄 풍경은 또 하나의 잊지 못할 추억으로 간직될 것만 같다. - 백제 무왕 34년인 633년에 '혜구 두타스님'이 창건 - 대한 불교 조계종 25교구 중 제24교구 본사 '선운사'의 말사 - '33관음성지' 중 '제8호 관음성지' - 전라북도 관음성지 : 부안 "내소사", 김제 '금산사'(7호), 고창 '선운사'(9호) -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운영 - 문화재

고창 "선운사" - 사찰을 빛내는 예쁜 동백꽃 (feat. 송악, 지장보살좌상 & 대웅보전 공사 중) [내부링크]

여러 친구들이 봄 풍경이 아름답다고 추천한 고창의 선운산도립공원에 있는 "선운사"를 찾아가보았다. 원래는 '3대 지장도량' 중 하나로 알려진 '도솔암'에도 들러볼 생각이었는데, 왕복 2시간이 걸린다는 매표소 안내원의 말에 시간이 늦어 다음으로 미루고, "선운사" 내에 예쁘게 피어오른 '동백꽃'과 일본으로 도난당한 지 2년 만에 다시 돌아온 '금동지장보살좌상'의 신비한 이야기도 감상해 보았다. 2022년 10월 12일까지 진행 예정인 지붕 보수공사로 아쉽게도 '대웅보전'의 모습을 볼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다행히 안에 들어가 '소조비로자나삼불좌상'도 볼 수 있고, 목련을 비롯한 봄꽃들이 피어오른 "선운사"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 - 백제 위덕왕 24년인 577년에 '검단선사'가 창건 - 대한 불교 조계종 25교구 중 제24교구 본사 - '33관음성지' 중 '제9호 관음성지' - 전라북도 관음성지 : 고창 "선운사", 김제 '금산사'(7호), 부안 '내소사'(8호)

완주 "송광사" - 봄기운이 가득한 평온한 사찰의 풍경 (feat. 대웅전, 소조사천왕상 & 소조삼존불상) [내부링크]

순천에 있는 '송광사'를 검색하다가 알게 된 완주의 종남산에 위치한 "송광사" 또한 천년고찰이면서, 사시사철 풍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잘 알려져 있는 것 같아 이번 전라북도 사찰 여행길에 찾아가 보았다. 다른 대사찰들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풍경이 아름다운 "송광사"에는 '대웅전'을 비롯해 크기가 6m에 달하는 '소조삼존불상'과 다른 사찰들의 사천왕상과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소조사천왕상' 등의 국가 보물들을 볼 수 있고, 완연한 봄기운을 받아 피어나기 시작한 예쁜 꽃들로 가족 또는 연인끼리의 나들이에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사찰이다. - 신라 경문왕 7년인 867년에 '체징스님'이 창건 - 대한 불교 조계종 25교구 중 제17교구 본사 '금산사'의 말사 -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운영 - 문화재(보물) : 대웅전(제1243호), 범종루(제1244호), 소조사천왕상(제1255호), 소조삼존불상(제1274호) - 주변 볼거리 : 벚꽃길 - 입장료 · 주차료 : 없음 '일주문' 앞에 자리

장성 "필암서원" - 매화꽃이 너무도 예쁜 가족 여행지 (feat. 확연루, 부용지 & 청절당) [내부링크]

문화재와 유적지에서만 느낄 수 있는 예스러움과 고풍스러움에 빠져 전국의 천년 고찰들을 갈 때마다 하나씩 둘러보기 시작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의 9개 서원' 가운데 5번째로 장성에 있는 "필암서원"에 가보았다. 청량하게 맑은 봄날 아침에 들른 서원에는 단체 관람객들도 있어 모처럼 나들이 분위기도 나고, 오랜만에 여러 명을 상대로 서원의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문화 해설가도 한껏 흥이 오른 듯해 유쾌한 기분으로 여기저기를 둘러볼 수 있었다. 예쁜 매화꽃이 피어오른 아름다운 "필암서원"을 아이들에게 역사 이야기도 들려주며 즐길 수 있는 훌륭한 가족 나들이 여행지로 적극 추천해 본다. - 조선 선조 23년인 1590년에 '김인후'를 배향하기 위해 건립 - 서원의 재산과 노비 등 운영 관련 문서 소장 - 사적 제242호 - 한국의 9개 서원 : 장성 "필암서원", 정읍 '무성서원', 함양 '남계서원', 안동 '병산서원', 안동 '도산서원', 영주 '소수서원', 경주 '옥산서원', 달성 '도동

용인 "이동(송전)저수지 송전좌대" - 낚알못의 1박 2일 여행 [내부링크]

낚시는 전혀 몰라도 오랜 친구와 함께 하는 시간이 좋고, 집에 있는 것보다 밖에서 시간을 보내는 게 좋아(?) 친구와 함께 '송전지'라고 불리는 "이동 저수지"의 "송전좌대"에서 1박 2일을 보내고 왔다. 친절한 사장님 부부 내외가 운영하는 "송전집"에서 설치한 12개의 좌대(방갈로) 가운데 울창한 버드나무가 앞에 있는 '9번 좌대'에서 낚시를 좋아하지만 시간이 없어 자주 가지 못하는 친구가 붕어 낚시에 집중하는 동안, 좌대에서 볼 수 있는 '용인 8경 어비낙조(이동저수지 일몰)'도 카메라에 담아보고, 아침 물안개가 없어 아쉬웠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운치 있는 아침 풍경도 감상하고 ~ 무엇보다도 오랜 친구와 준비해 간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마음속 얘기를 나누며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즐거운 캠핑이었다. - 상호 : 이동낚시터내 송전좌대 - 주소 :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경기동로 842번길 19 - 좌대 이용료 (2인 기준) : 80,000원(1인 추가 시 10,000원 추가)

분당 "대광사" - 동양 최대 미륵대불이 있는 분당 시내의 사찰 [내부링크]

우연한 기회에 보게 된 경기 지역 방송에서 '분당 불곡산'에 있는 "대광사"의 '동양 최대의 미륵대불' 홍보영상이 눈길을 끌어 날이 흐린 이른 아침에 들러 보았다. '천태종 총본산'인 '구인사'의 직할 사찰인 "대광사"는 '분당' 주택가 인근에 있어 접근성이 좋고, 언덕을 따라 높고 웅장한 크기의 현대식 건물들이 있는 사찰로 분당 시내도 내려다볼 수 있는 곳으로 여유시간이 날 때 잠깐 들러 산책도 하면서 힐링의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다. - 대한 불교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 직할 사찰 -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운영 - 입장료 · 주차료 : 없음 언덕을 따라 올라가다 바로 보이는 '지관전'의 주차장에 차를 대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으로 올라가면 보이는 웅장한 크기의 '미륵보전'과 그 앞을 지키고 있는 '해치상'을 감상한다. 종무소, 템플스테이 체험관과 명상상담대학이 있는 '극락전'의 크기 또한 웅장하다. 3층 형태로 이루어진 거대한 크기의 '미륵보전'은 특이하게 각 층마다 다른

남원 "실상사" - 일본과 관련된 이야기가 있는 문화재 사찰 (feat. 오층목탑지 & 약사전) [내부링크]

갑작스럽게 업무 일정이 생겨 오랜 지인과 함께 당일 일정으로 '남원'을 찾은 김에 잠깐 시간을 내서, 많은 문화재가 있어 유명하다는 "실상사"를 찾아가 보기로 했다. '지리산'에 있는 다른 천년사찰들과 달리 산에 있지 않아 찾아가기도 편하고, '약사전'의 문살에 새겨진 무궁화 문양은 너무 아름답고, '오층목탑'이 있던 터에서는 한없는 아픔을 느끼게 되는 "실상사"의 이른 봄 풍경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된다. - 신라 흥덕왕 3년인 828년에 '홍척 증각대사'가 창건 - 대한 불교 조계종 25교구 중 제17교구 본사 '금산사'의 말사 - 사적 제309호 -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운영 - 문화재(보물) : 수철화상탑(제33호), 수철화상탑비(제34호), 석등(제35호), 동·서 삼층석탑(제37호), 증각대사탑(제38호), 증각대사탑비(제39호), 철조여래좌상(제41호) - 입장료 · 주차료 : 없음 "실상사" 방향으로 들어서서 다리를 건너니 '상원주장군'이라고 쓰여있는 2.5m 크기의

장성 "백양사" - 고불매가 만개한 천년사찰의 아침 풍경 (feat. 쌍계루 & 백학봉) [내부링크]

봄비가 내린 다음날 아침 일찍, 양산 '통도사'의 자장매, 순천 '선암사'의 선암매 및 구례 '화엄사'의 흑매와 더불어 우리나라의 대표 매화인 '고불매'를 보러 장성군 백암산에 위치한 "백양사"를 찾았다. 예전부터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 기대감도 컸고, 처음 보는 '고불매'는 어떤 모습일지도 궁금했는데 밝은 아침 햇살에 비친 아름다운 '고불매' 잎은 수많은 사진작가들을 유혹하기에 여념이 없고, 그 모습에 매료된 사진작가들은 열정적인 자세로 모든 순간을 카메라에 담는다. 진입로에 아직 벚꽃이 피지 않아 조금은 아쉬웠지만, 매력적인 '쌍계루'와 아름다운 '백학봉'을 함께 볼 수 있는 "백양사"의 아침 풍경은 더없이 아름답다. - 백제 무왕 33년인 632년에 '여환조사'가 창건 - 대한 불교 조계종 25교구 중 제18교구 본사 - '33관음성지' 중 '제10호 관음성지' - 전라남도 관음성지 : 장성 "백양사", 해남 '대흥사'(11호), 여수 '향일암'(12호), 순천 '송광사

함양 "남계서원" - 고풍스러운 서원의 이른 봄 풍경 (feat. 청계서원) [내부링크]

일교차가 부쩍 심해진 이른 봄날 오후, 한국에서 두번째로 건립된 서원이며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 가운데 경상남도의 유일한 서원인 '함양'의 "남계서원"에 들렀다. 맑은 날 오후, 방문객의 발길이 끊긴 소박한 크기의 서원에서 옛 건물들의 고풍스러운 아름다움과 한적한 분위기를 즐기며 '풍영루'에 올라 주위 풍경도 둘러보고, '명성당'에 혼자 앉아 이런저런 생각에 빠져 보기도 한다. 공사 중인 '양정재'를 볼 수 없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옆에 있는 작은 크기의 '청계서원'까지 둘러본다. - 조선 명종 7년인 1552년에 '정여창'을 배향하기 위해 건립 - 유림이 자발적으로 건립한 한국 서원의 전형적인 건물 배치 - 사적 제499호 - 한국의 9개 서원 : 함양 "남계서원", 안동 '병산서원', 안동 '도산서원', 영주 '소수서원', 경주 '옥산서원', 장성 '필암서원', 달성 '도동서원', 정읍 '무성서원', 논산 '돈암서원' - 유네스코 세계유산 : 2019년 7월 지정 -

안동 "부용대" - 하회마을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 (feat. 화천서원, 옥연정사 & 겸암정사) [내부링크]

'하회마을'처럼 볼거리가 많고 한참을 걸어야 하는 여행지는 아무래도 '나 홀로' 여행족이 돌아다니면서 건물과 자연경관을 대상으로 사진을 찍기에는 부담이 되는 곳이지만 그렇다고 그냥 지나치기는 아쉬워 차라리 "부용대"에 올라 '하회마을'과 주변 경관도 감상하고 '류성룡', '류운룡' 형제가 지었다는 "겸암정사"와 "옥연정사"에도 들러보았다. 카페 겸 민박 시설로 사용되고 있는 "화천서원" 주차장에서부터 350m의 완만한 경사의 언덕길을 올라가면 "부용대"에 도착해 '하회마을'의 전경을 감상하고, 반대편 산길을 따라 300m 정도 내려가면 마찬가지로 카페 겸 민박 시설로 사용되고 있는 자그마한 크기의 "겸암정사"를 볼 수 있다. 1. 화천서원 & 옥연정사 2. 부용대 정상 3. 겸암정사 1. 화천서원 & 옥연정사 '병산서원'에서 15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는 "화천서원"과 "옥연정사"는 '류운룡' 선생을 기려 지어진 것인데 '흥선대원군'에 의해 훼손되어 1966년에 다시 복원되었다고

단양 "미륵대흥사" - 미륵불의 감동이 있는 천년사찰 (feat. 나한상 & 십이지상) [내부링크]

화려한 대가람의 위용을 갖춘 '구인사'와 달리 신라 때 '자장율사'가 창건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황정산'에 위치한 "미륵대흥사"는 다른 천년사찰들과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전각들이 훼손되는 아픔을 겪은 후 현대에 들어와 다시 재건된 곳으로, 산길을 따라 10분 정도 걸어가면 있는 '미륵전'에는 7존불로 둘러싸여 있는 웅장한 크기의 '나무미륵존불'이 있고, 600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원통암'에는 '소원바위'도 있다고 한다. - 신라 선덕여왕 15년인 646년에 '자장율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짐 - 대한 불교 조계종 25교구 중 제5교구 본사 '법주사'의 말사 -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운영 - 입장료 · 주차료 : 없음 '일주문' 바로 앞에 주차하고 계단을 따라 '천왕문'으로 들어간다. 최근에 중창된 사찰이라 '대웅전(대웅보전)'을 비롯해 '석탑'까지 모두 새것처럼 보인다. 하얀색의 '석탑'은 사찰 앞에 있는 아름다운 암벽과 어우러져 묘한 대비를 보여준다. 아침 이른 시간의 '대

구례 "천은사" - 지리산 3대 사찰의 아름다운 풍광 (feat. 미스터 션샤인 촬영지) [내부링크]

'지리산 노고단'을 올라가는 길에 있는 "천은사"는 '화엄사', '연곡사' 및 '사성암'과 함께 'CNN이 선정한 아름다운 사찰 33곳'으로 선정되었으며, '화엄사', '쌍계사'와 더불어 '지리산 3대 사찰' 중 하나인 아름다운 천년 고찰이다. 사찰의 풍광이 아름다워 '미스터 션샤인'의 촬영지로 사용되었을 정도이며, 방문객들의 포토존으로 유명한 입구 계곡의 다리인 '수홍루'는 공사 중이라 볼 수는 없었지만, 곧 다가올 봄을 기다리는 계곡의 풍경은 여전히 아름답고 매혹적이다. 환한 미소를 가진 푸근한 풍채의 '포대화상'이 인상적인 "천은사"를 둘러본다. - 신라 흥덕왕 3년인 828년에 인도 승려 '덕운조사'가 창건 - 대한 불교 조계종 25교구 중 제19교구 본사 '화엄사'의 말사 - '화엄사' 말사 : 구례 "천은사", 구례 '사성암', 구례 '연곡사', 부산 '해동용궁사' -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35호 - CNN 선정 아름다운 사찰 -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운영 - 문화재(보물)

진안 "마이산 탑사" - 신비의 영산에 정성으로 세운 석탑군 (feat. 은수사 & 금당사) [내부링크]

언제였는지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아주 오래전에 분명히 한번은 가보았던 '진안'의 "마이산 도립공원"을 따뜻한 봄 햇살이 비치는 오후에 들려보았다. 기묘한 형태의 돌탑들이 이국적인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는 "탑사"의 모습도 궁금하고, 인근에 있는 "금당사"도 함께 둘러보려 오랜만에 다시 찾은 2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신비의 영산 "마이산"에서는 신비함을 더해주는 '타포니'도 볼 수 있고, 약간은 지루한 산책길을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벚꽃길'과 '탑영제'가 있어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이다. 1. 마이산 탑사 2. 은수사 3. 금당사 1. 마이산 탑사 봄 햇살이 밝게 내리쬐는 오후에 찾은 "탑사"는 한 사람이 30여년에 걸쳐 쌓았다고는 믿기 어려울만큼 웅장한 크기의 돌탑들이 세찬 바람, 태픙과 폭설을 견뎌내며 자리하고 있다는 것이 경이롭고 보면 볼수록 경애감이 들게 한다. 'CNN이 선정한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사찰'인 "탑사"는 눈 쌓인 겨울의 풍경도 꼭 보고싶고, 일몰

단양 "구인사" - 소백산 골짜기에 자리한 아름다운 천태종 총본산 [내부링크]

'진안'의 '마이산 탑사'와 더불어 '아름다운 사찰' 중 하나로 손꼽히고, '2021년 인스타 좋아요 가장 많이 받은 여행지 1위'로 선정된 "구인사"에 가본다. '소백산' 골짜기를 따라 화려한 색상의 웅장한 전각들이 자리하고 있는 '천태종 총본산'인 "구인사"는 언덕길과 계단을 따라 걸어야 하기 때문에 걷는 것을 즐기지 않는 사람들은 중간에 포기하고 내려가거나 일행과 떨어져 기다리는 경우가 있는 것 같은데, 아름다운 금색을 입힌 '대조사전'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도 찍을 수 있고,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구인사"의 전경도 신비로워 누구나 좋아할 만한 최고의 여행지 중 하나이다. 그리고 '광명전' 안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면 '대조사전'이 있는 7층으로 바로 올라갈 수 있어 굳이 힘들게 계단으로 걸어갈 필요가 없다. - 1945년에 '상월원각 대조사'가 창건 - 대한 불교 천태종 총본산 -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운영 - 주변 명소 : 소백산 국립공원, 단양팔경, 동굴지구 - 입장료 : 없

남원 "광한루원" - 이른 아침 아름다운 정원 산책 (feat. 완월정, 오작교, 원앙 & 자라바위) [내부링크]

'광한루'의 야경이 궁금해 저녁 8시 이전에 도착하려고 나름 최선을 다해 달려갔는데 결국엔 늦어 다음을 기약하고, 대신 아침 개장시간에 들려 조용히 산책하면서 아름다운 "광한루원"의 이곳저곳을 천천히 둘러보았다. 이른 아침에 찾은 "광한루원"에는 연못에 비친 건물들의 반영이 그림처럼 아름답고, 너무나 유명해 이미 여러번 들어보았던 '광한루'와 '오작교'의 매혹적인 아침 풍경도 직관하고, 연못 주변에서 예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귀여운 '원앙'과 우아한 '잉어'의 모습에 빠져 편안한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조선 세종 원년인 1419년에 정승 '황희'가 '광통루' 건립 세종 26년인 1444년에 '정인지'가 '광한루'로 개칭, 정유재란 때 전소되어 인조 4년인 1626년에 복원 명승 제33호 문화재(보물) : 광한루(제281호) 개장 시간 : 오전 8시 ~ 오후 8시 주변 명소 : 남원예촌, 춘향테마파크, 승월교 입장료 : 3,000원(성인 기준) 주차료 : 없음 별생각 없이

단양 "도담삼봉" & "사인암" - 단양팔경의 이른 아침 풍경 [내부링크]

날씨도 많이 따뜻해진 데다 큰 아이가 군에서 휴가를 나와서 오랜만에 같이 '단양'으로 1박 2일 여행을 가서, 아침 일찍부터 '단양 팔경' 가운데 "도담삼봉", "석문"과 "사인암"의 아름다운 경치를 둘러보았다. 구름에 가려져 또렷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해가 막 떠오르기 시작한 "도담삼봉"의 절경은 그 어떤 곳의 풍경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고, "석문" 또한 신비롭기만 하고, 작은 크기의 천년고찰인 "청련암"이 자리한 "사인암"에서 보는 기암괴석과 절벽 또한 진한 감동을 준다. 1. 도담삼봉 & 석문 2. 사인암 1. 도담삼봉(단양1경) & 석문(단양2경) 동트기 전에 도착한 "도담삼봉"은 너무 조용해서 정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세 개의 암석을 바라보며 혼자만의 힐링의 시간을 즐길 수 있다. 단양 1경 & 2경 도담삼봉 : 명승 제44호 석문 : 명승 제45호 입장료 : 없음 주차료 : 3,000원 아름다운 풍경의 "도담삼봉"을 바라보며 유년기 시절을 보냈을 '정도전'은

순천 "송광사" - 삼보사찰(승보종찰)의 3월 초 오후 풍경(feat. 관음전, 약사전, 우화각 & 육감정) [내부링크]

작년 11월 초부터 어쩌다 시작한 '나를 위한 사찰 힐링 여행'을 계속 하면서, 또 어쩌다 보니 '삼보사찰'과 '7대 총림' 사찰들 가운데 "송광사"를 제일 마지막으로 찾게 되었다. 가장 늦게 찾은 만큼 개인적으로 설렘도 컸던 "송광사"에는 '고종황제'와 '명성황후'의 이야기가 있는 아름다운 '관음전'이 있고, 보물로 지정되어 있는 작은 크기의 '약사전'과 '영산전'의 고풍스러움에 감탄도 하고, 인싸들에게 사진 촬영지로 사랑받는 '우화각'과 '육감정'에서는 나 혼자 아름다운 풍경에 빠져 한참을 서서 감상한다. 매화가 피고 벚꽃이 만개하고 배롱나무가 꽃을 피우면 더욱 아름다울 것 같은 "송광사". 이 봄이 지나기 전에 꼭 다시 가봐야겠다. - 신라 말 '혜린스님'이 창건, 고려 명종 27년인 1197년부터 9년간 보조국사 '지눌스님'이 중창 - 대한 불교 조계종 25교구 중 제21교구 본사 - 삼보 사찰 : "송광사"(승보종찰), '해인사'(법보종찰), '통도사'(볼보종찰) - 7대

구례 "사성암" - 신비함이 가득한 오산 암벽의 산사 (feat. 유리광전 마애여래입상, 소원바위 & 도선굴) [내부링크]

'화엄사'를 둘러보고 내려와 인근 식당에서 늦은 아침을 먹다가 우연히 벽에 걸린 멋진 산사의 사진을 발견하고 사장님께 어디냐고 물었더니 "사성암"이라고 정말 멋진 사찰이고 근처에 있으니 안 보고 가면 후회할 거라며 꼭 한번 가보라고 강력하게 추천을 한다. '오산'의 정상 부근에 백제 시대에 지어진 "사성암"은 유명한 4명의 고승인 '의상대사', '원효대사', '도선국사'와 '진각국사'가 수도했던 곳으로, 거대한 암벽에 새겨진 '마애여래입상(약사유리광여래불)'을 모신 '약사유리광전'과 '53불전'을 비롯해 작지만 아름다운 '도선굴', 구례군과 섬진강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배례석'과 신비한 이야기를 담은 '소원바위'까지 모두 둘러보면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신비함이 가득한 천혜의 산사이다. - 백제 성왕 22년인 544년에 인도승 '연기조사'가 창건 - '의상대사', '원효대사', '도선국사'와 '진각국사'가 수도하여 "사성암"이라고 함 - 대한 불교 조계종 25교구

구례 "연곡사" - 지리산 피아골의 천년사찰 (feat. 경칩 개구리, 소요대사탑 & 동승탑) [내부링크]

From, 블로그씨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시기 경칩! 봄이 오는 게 느껴지는 순간이 있나요? 삼국시대부터 근현대사까지의 오랜 역사의 시간 속에서 무수한 역사와 수많은 이야기로 가득한 '지리산' 인근에는 유명한 천년사찰들이 여러 개인데, 그 가운데 '화엄사'의 말사이고 '지리산에 가장 먼저 들어선 사찰'인 "연곡사"를 둘러보러 '피아골'에 가보았다. '동승탑'이나 '소요대사탑' 같은 아름다운 국가 보물들도 있고, '사천왕문' 옆 연못에는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우렁찬 합창소리를 내고 있는 개구리들의 모습과 '지리산'을 배경으로 서있는 단아하게 서있는 '삼층석탑'을 핸드폰에 담는 비구니 승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던 "연곡사"는 소박하지만 힐링이 필요한 사람들이 꼭 한번 가보면 좋을 아름다운 천년사찰이다. - 백제 성왕 22년인 544년에 인도승 '연기조사'가 창건 - 대한 불교 조계종 25교구 중 제19교구 본사 '화엄사'의 말사 - '화엄사' 말사 : 구례 "연곡사",

순천 조계산 "선암사" - 봄꽃이 피어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산사 (feat. 승선교, 각황전, 원통전 & 선암매) [내부링크]

며칠 동안 기승을 부린 꽃샘추위가 끝나고 날이 풀리는 것 같아 그래도 날이 따뜻한 남도 지방에는 봄꽃이 올라오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감에 '순천'에 있는 또 하나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산사'인 "선암사"로 향했다. 최고 기온이 15도까지 올라간 날 오후 시간의 "선암사"에는 많은 방문객들이 아름다운 돌다리인 '승선교', 수수한 멋을 지닌 '대웅전'과 '동서 삼층석탑' 그리고 천연기념물인 매화나무 '선암대'에서 예쁜 모습으로 열심히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쌓고 있었다. '일주문' 옆에 있는 연못에서는 긴 겨울잠에서 깨어난 개구리들의 울음소리가 우렁차게 들려오는 "선암사"는 고요하면서 온갖 종류의 고목들로 둘러싸여 있어 천천히 둘러보면서 마음의 힐링을 받을 수 있는 아름다운 천년사찰이다. - 신라 헌강왕 1년인 875년에 '도선국사'가 창건 - 한국 불교 태고종 태고총림 - 사적 제507호 - 유네스코 세계유산 산사(7대 산지승원) : 순천 조계산 "선암사", 영주 봉황산 '부석사', 안동

우울함 떨치기 - LP 음반이나 CD로 락음악 듣기 [내부링크]

From, 블로그씨 블로그씨는 가끔 우울함에 잠겨 힘들 때가 있어요. 내가 우울함을 떨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내가 중 · 고등학교 다닐 적에는 LP 음반을 얼마나 가지고 있느냐가 부의 상징이었고, 특히나 정부의 규제가 워낙 심할 때라 외국 가수들 가운데서도 특히나 락(Rock) 음악들의 대부분은 가사를 알아듣지도 못하는데 금지곡이 워낙 많아 B급 음반(세칭 '빽판')으로만 가지고 있어도 부러움의 대상이 되었다. 시간마다 감정이 변하던 사춘기 시절에도 그랬고, 날씨의 변화에 따라 감정의 업 앤 다운이 심해지는 지금도 항상 우울해지면 어김없이 어릴 적부터 모아 온 LP 음반이나 CD로 고음과 강렬한 기타와 드럼 연주가 작렬하는 락 음악, 특히나 헤비메탈(Heavy Metal) 음악을 듣는다. 고등학교 때 한창 인기였던 스콜피온스(Scorpions)으로 시작해 속주 기타의 달인인 잉베이 맘스틴(Yngwie Malmsteen)과 슬래시 메탈 그룹인 W.A.S.P가 만들어내는 강력한 음악에

안동 "이천동 석불", "월영교" & "해상 촬영세트장" - 안동댐 주변 가볼 만한 곳 [내부링크]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큰 크기라는 '안동댐' 주변에는 야경으로 유명한 "월영교"와 국내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통일신라의 벽돌탑인 국보 제16호의 "법흥사지 칠층전탑"과 함께 요즘 인기 있는 사극 드라마의 촬영지인 "해상 촬영세트장"도 있고, 10여 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제비원 연미사'에서는 인상한 풍모의 "이촌동 마애여래입상"도 만나볼 수 있다. 겨울 찬바람이 매섭게 불던 일요일 이른 아침 '안동댐' 주변에 있는 관광 명소들을 하나씩 둘러보았다. 이천동 석불(마애여래입상) '제비원 연미사'라는 작은 사찰에 있는 "이천동 석불(마애여래입상)"은 몸통 10m, 머리 2.5m의 크기로 화강암 석벽에 고려시대에 새겨진 마애불로 보물 제115호로 지정되어 있다고 한다. '제비원 연미사'의 '미륵전' 입구를 따라 들어가면 ~ 제일 안쪽에 있는 두 개의 큰 바위 사이로 신발을 벗고 들어가 오른쪽 석벽 위를 올려다보면 ~ 인자한 표정을 한 "마애여래입상"을 볼 수 있다. "마애여래입상"의

구례 "화엄사" - 봄비 내린 천년사찰의 아침 풍경 (feat. 운무, 보제루, 사사자삼층석탑 & 각황전) [내부링크]

새벽까지 꽤 세차게 내리던 봄비가 아침까지 부슬거리며 내리던 날 이른 아침, '지리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화엄종의 원찰'인 "화엄사"에 가보았다. 이른 아침인데도 꽤 많은 사람들이 찾은 천년사찰엔 비가 그치면서 '지리산' 능선을 타고 올라오는 운무로 신비로운 경관이 펼쳐지고, '보제루' 안에서 내다본 사찰의 경치도 아름답고, '각황전'과 그 앞에 있는 '석등'은 너무 고풍스러워 쉽게 눈을 뗄 수 없고, '각황전' 뒤편에 있는 108계단을 오르면 볼 수 있는 '사사자삼층석탑'과 '석등'은 너무도 경이롭다. 짙은 운무로 뒤덮인 "화엄사"의 이른 봄 아침 모습은 놓치지말고 꼭 보아야 할 또 하나의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운 풍경이다. - 백제 성왕 22년인 544년에 '연기조사'가 창건, 통일 신라때 '의상대사'가 화엄종의 원찰로 삼음 - 대한 불교 조계종 25교구 중 제19교구 본사 - 사적 제505호 - 화엄 10대 사찰 : 구례 "화엄사", 공주 '갑사', 합천 '해인사', 부산

영주 봉황산 "부석사" - 화엄종 수사찰의 눈 내리는 겨울 풍경 (feat. 일몰, 무량수전, 안양루, 조사당 & 자인당) [내부링크]

오래전 아이들이 어릴 적 맑은 겨울날 오후에 같이 갔던 "부석사"에서 예쁜 사진도 많이 찍고 아름다운 경치도 봤던 기억이 있어 꼭 한번 다시 가보고 싶었는데 이래저래 지나치다가 이번에 사찰 내에서 일몰도 보고, '의상대사'가 창건한 '화엄종 발원도량'도 조목조목 둘러볼 계획으로 무작정 혼자 가보았다. '매표소'에서 경내 입구까지의 거리가 약 2km 정도로 꽤 멀어서 육체적으로(?) 놀랐고, 구름이 잔뜩 끼어 흐리다가 결국 한바탕 함박눈까지 내리고는 곧 구름 속으로 멋진 저녁 일몰까지 보여준 "부석사"의 변화무쌍한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던 또 하나의 즐겁고 아름다운 여행이었다. - 신라 문무왕 16년인 676년에 '의상대사'가 창건 - 화엄종의 수사찰이며 화엄사상의 발원지 - 대한 불교 조계종 25교구 중 제16교구 본사 '고운사'의 말사 - 화엄 10대 사찰 : 영주 "부석사", 공주 '갑사', 합천 '해인사', 부산 '범어사', 구례 '화엄사', 고성 '옥천사', 중악 '

영주 "소수서원" - 한국 최초 사원의 겨울 풍경 (feat. 경자 바위, 당간지주, 강학당 & 문성공묘) [내부링크]

'부석사'를 가던 길에 '한국 최초의 서원'이라는 "소수서원"을 먼저 들러보기로 했다. 이전에는 서원에 대해 아는 게 전혀 없었는데, '안동'에서 '도산서원'과 '병산서원'을 관람하면서 주변 경치와 절묘한 조화를 이룬 건물의 배치와 수수한 한옥의 매력에 빠져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의 9개 서원' 가운데 제일 먼저 만들어졌다는 사실만으로도 "소수서원"은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한번 입장으로 '선비촌', '소수 박물관'과 '한국 선비 문화수련원'까지 한꺼번에 둘러볼 수 있는 "소수서원" 입구부터 멋진 모습으로 빼곡하게 자리하고 있는 소나무들인 '학자수림'과 '죽계천'에 예쁘게 놓여 있는 돌 징검다리를 건너가서 볼 수 있는 '백운동 경자 바위'와 '취한대'가 있고, 햇살이 예쁘게 들어오는 '경렴정'과 '강희당'에서는 예쁜 사진도 찍으면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이다. - 조선 중종 38년인 1543년에 풍기군수였던 '주세붕'이 고려말 유학자인 '안향' 선생의 위패를 봉안하고

안동 "병산서원" - 낙동강 절경을 품은 병산과 아름다운 만대루 (feat. 입교당, 달팽이 뒷간 & 배롱나무) [내부링크]

오랜만에 '하회마을'이 보고 싶어 매표소까지 갔는데 모두들 가족끼리, 연인끼리 아니면 오래된 친구끼리 왔는데, 나만 혼자 들어가려니까 너무 어색하고 왠지 쑥스러워서 몇 번을 망설이다가 결국 포기하고 발길을 돌려 근처에 있는 "병산서원"을 가보기로 했다. '하회마을' 진입로를 지나 포장도로와 비포장도로를 번갈아가며 10분 정도만 가면 도착하는 "병산서원"에는 아름다운 '낙동강' 절경을 품고 병풍처럼 서있는 '병산'도 있고, 이 모든 경치를 한 편의 동양화처럼 내려다볼 수 있는 '만대루'와 예쁜 가족 (또는 연인)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입교당'도 있어 '안동'을 여행하는 분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 조선 광해군 5년인 1613년에 '류성룡'과 그의 아들인 '류진'을 배향하기 위해 건립 - 교육기관에서 여론 수렴지로 역할 확대 - 사적 제260호 - 한국의 9개 서원 : 안동 "병산서원", 안동 '도산서원', 영주 '소수서원', 함양 '남계서원', 경주 '옥산서원', 장

부산 "홍법사" - 국내 최대 좌불상(아미타대불)이 있는 현대식 조계종 사찰 [내부링크]

'범어사'를 가는 길에 인근의 금정구 두루동에 위치한 "홍법사"를 가보았다. 2003년에 창건된 현대식 사찰 중앙에 거대한 크기의 5층 건물로 자리하고 있는 '대광명전'과 옥상에 화려한 금색을 입고 자리한 국내 최대 좌불상(21m) '아미타대불'을 비롯해 예쁘게 가꿔진 조경과 석조물들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사찰 내에서 한글 서예, 캘리그래피, 요가, 선차 및 사찰음식 배우기 등의 프로그램과 템플스테이도 경험할 수 있어 지역 또는 인근 주민들에게는 또 하나의 좋은 힐링 명소가 될 수 있겠다. '대광명전' 앞의 넓은 공터에서 더욱 또렷하게 볼 수 있는 '아미타대불'이 화창한 코발트빛의 겨울 하늘 덕분에 더없이 화려해 보인다. 입구 근처에 있는 버스 주차장에서도 좌불상의 모습을 다시 한번 올려다본다. '대광명전' 앞에 있는 작은 동자승상의 시점에 맞춰 공터와 앞산을 함께 바라본다. 넓은 크기의 '대광명전' 안에서는 '불자회 법회' 준비가 한창이었다. 계단을 타고 옥상에 올라 21m 크기

구미 "도리사" - 신비로움이 가득한 신라 최초의 사찰 (feat. 적멸보궁, 극락전, 삼층석탑, 아도화상 좌선대 & 서대) [내부링크]

(200년 후에나 다시 온다는 2가 연속으로 들어간 2022년 2월 22일 22시 22분에 포스팅 함) 고구려 시대인 381년에 강화도의 '전등사'를 창건한 것으로 알고 있는 '아도화상'이 신라에서 최초로 창건한 사찰이 '구미'의 "도리사"라는 것을 알고 진작에 와보고 싶었는데 경로가 맞지 않아 여러 차례 지나치다가 이번에 드디어 찾아가 보았다. 일단 "도리사"를 가기 위해 '태조산'을 한참 올라가야 하는데, 주말이라 등산객들이 꽤 많은 편이고 사찰 앞 주차장이 크지 않아 아침 일찍 가야 편하게 주차 할 수 있다. 그리고, '5대 적멸보궁' 만 알고 계속 포스팅도 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도리사"를 비롯해 근현대에 발견된 고성의 '건봉사'와 대구의 '용연사'까지 3곳을 합쳐 '8대 적멸보궁'이라 한다는 것도 배웠고, '아도화상'이 '서대'에서 '직지사' 터를 직접 가리켰고, 인근의 '금수굴'에서 정진하였으며, '태조 왕건'과 관련한 '태조산'의 이야기도 문화해설가 분으로부터 들을 수

안동 천등산 "봉정사" - 봉황이 머물렀던 천년 화엄 사찰 (feat. 극락전, 대웅전 & 나랏말싸미 촬영지 영산암) [내부링크]

'안동'에서의 힐링 여행 일정 가운데 첫 번째 방문지로 화엄종사인 '의상대사'의 제자인 '능인대사'가 창건한 천년사찰이며, '유네스코 세계유산 산지승원' 중 하나인 "봉정사"를 들러보았다. 산사임에도 불구하고 '천등산'의 낮은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도 좋고, 주차장도 상당히 넓은 편이라 주차 후 사찰까지의 이동거리도 짧아 어린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나 걷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연인들도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 사찰 내에 예스러운 멋을 듬뿍 입고 있는 건물들이 많고, 인근에 영화 '나랏말싸미'의 촬영지였던 "영산암"도 있어 예쁜 인물 사진도 찍을 수 있는 곳으로 '대웅전' 뒤편 언덕에서 사찰을 내려다보면서 조용히 사색도 할 수 있는 아름다운 천년 사찰이다. 신라 문무왕 12년인 672년에 '의상대사'의 제자인 '능인대사'가 창건 대한 불교 조계종 25교구 중 제16교구 본사 '고운사'의 말사 유네스코 세계유산 산사(7대 산지승원) : 안동 천등산 "봉정사", 양산 영축산 '통도

필리핀 "피나투보 산(Mt. Pinatubo)" - 활화산 트래킹 & 크레이터 호수(Crater lake) [내부링크]

필리핀의 '마닐라'에서 약 3시간 정도 떨어진 북쪽 '루손(Luzon) 섬'에 있는 "피나투보 산(Mount Pinatubo)"은 1993년에 마지막으로 분출한 활화산으로 화산 분출로 인해 생긴 큰 크기의 아름다운 천지 연못인 "크레이터 호수(Crater lake)"가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팩트체크를 별도로 해봐야겠지만 세칭 '카더라' 통신에 의하면 화산 폭발 이후 한국 사람이 이곳을 관광지로 만들었다고 한다. 오전에 기후가 안 좋으면 화산을 관장하는 미군 공군 기지에서 출입을 통제하기 때문에 늦어도 7시 전에는 현지 여행사를 통해 입장 등록을 마치고 마을 주변을 둘러보며 입산 허가가 떨어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마닐라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광경인 필리핀의 물소인 '카라바오(Carabao)'를 타고 다니는 지역 주민들을 신기하게 구경하고 ~ 트래킹 시작 지점까지 1시간 동안 타고 가야 하는 4륜 구동 차량도 구경해 본다. 처음엔 우리와 같은 관광객이라고 생각했던 현지

태국 "왓포(Wat Pho)" - 태국에서 가장 큰 와불, 방콕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 & 타이 마사지 탄생지 [내부링크]

오랜 전통의 불교문화를 가진 '방콕'에는 유명한 불교 사원들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가장 오래전에 최대 규모로 만들어진 "왓포(Wat Pho)"를 가보았다. 날씨가 습하고 더운데도 '방콕'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인 "왓포(Wat Pho)"에는 관광객들과 지역 주민들까지 섞여 상당히 붐볐지만, 태국의 전통 사찰에는 그 어떤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아름답고 신비한 볼거리들이 무궁무진해 '방콕'을 찾는 분들은 꼭 한번 가보면 좋겠다. '방콕'에 있는 "왓포(Wat Pho)"의 정식 태국 이름은 "왓 프라 체투폰 위몬 망클라람 랏차워람아하위한(วัดพระเชตุพนวิมลมังคลารามราชวรมหาวิหาร)"인데 태국 왕궁이 인접한 '랏타나꼬씬 지구'에 위치한 방콕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이자 최대 규모의 불교 사원이며, 전통 타이 마사지가 탄생된 곳으로도 유명하다. 후덥지근한 동남아 기후 때문인지 입장권 비용에 무료 생수 1병 교환권이 포함되어 있어 사원을 구경하면서 마실 수 있다.

평창 "월정사" - 오대산 문수보살 성지의 겨울 오후 (feat. 석조보살상 & 성보박물관) [내부링크]

(기존 글 삭제로 2022년 2월 18일 수정 후 다시 포스팅) '상원사'와 '중대 사자암' 적멸보궁까지 모두 둘러보고 생각보다 늦은 시간이 되어서야 겨우 "월정사"에 도착했다. 주차장 주위에 있는 '전나무 숲'은 다음에 와서 들리기로 하고, '자장율사'가 창건한 천년사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6·25 전쟁 당시 무지한(?) 국군에 의해 사찰 전체가 전소되는 아픔을 겪었던 대가람의 겨울 풍경을 보기 위해 서둘러 발길을 옮겨본다. 오후 햇살이 내려앉기 시작한 사찰의 겨울 풍경은 아름답지만 아쉽게도 '팔각구층석탑'이 공사(2022년 7월 22일까지) 중이라 가을에 다시 가봐야겠다. 그래도 '성보 박물관'에서 웅장한 크기의 '석조보살좌상'과 '상원사 문수동자좌상 사리(3과)'까지 볼 수 있어서 너무 유익한 시간이었다. - 신라 선덕여왕 12년인 643년에 '자장율사'가 창건 - 대한 불교 조계종 25교구 중 제4교구 본사 - 전통사찰 1호 - '33관음성지' 중 '제28호 관음성지' - 강

블로그 어렵지만.... 그래도 끝까지 해보자! [내부링크]

개인적으로 만든 형식에 맞춰 예전에 포스팅했던 글들의 편집 작업도 힘들게 마치고, 코로나가 생기기 전까지 해외로 출장을 다니면서 찍은 사진들도 여유가 될때마다 하나씩 포스팅하려고 준비를 했는데......, 어찌 된 건지 입춘이 지나면 따뜻해질 거라고 생각했던 날씨는 매서운 꽃샘추위로 기승을 부리고, 코로나는 진정될 기미는 커녕 되레 걷잡을 수 없는 대유행(팬데믹) 상황이 돼버려 이젠 진짜 이불 밖으로 나가는 것 자체가 무서운 지경인 것 같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도 비호감인 사람들이 어줍잖게 서로의 과오를 비방하며 자기를 뽑아달라고 악을 쓰며 뿜어내는 부정적인 기운 때문에 하루하루 기가 빠지고 지치지만, 그래도 동계 올림픽을 보면서 조금이나마 위안을 받았는데 거기에도 약쟁이 소련(?) 여자애가 헛짓거리를 하고 있고, 말도 안 되는 떼를 쓰는 사람들과 쿵작을 맞춰 환호하는 한국 태생 외국인들이 있어 짜증이 나지만 ~ 이 모든 말도 안되는 상황들이 빨리 지나고 다시 평안해지길 진심으로 기

부산 "범어사" - 늦겨울 아침 햇살이 아름다운 화엄십찰 (feat. 대웅전 & 관음전 아침 예불) [내부링크]

늦겨울의 꽃샘추위 때문에 밖에 나가는 것조차 싫은 수도권과는 다르게 맑고 아름다운 아침 햇살이 따스하게 비추는 '부산'의 "범어사"를 찾았다. '의상대사'가 창건한 '화엄종 10대 사찰(화엄십찰)' 중 하나이면서, '금정총림'으로 '7대 총림'이기도 하고, '해인사', '통도사'와 함께 '영남의 3대 사찰'인 "범어사"에서 아침 예불도 조용하게 경청해 보고, 대가람의 아름다운 길들을 걸으며 천년 역사를 지닌 건물들을 둘러본다. "범어사"의 뜻이 '하늘의 물고기'라는 것도 배우고, '천왕문'이 2010년 12월에 누군가의 방화로 소실되었다는 아픈 이야기도 들으며 그렇게 또 하나의 천년 사찰을 마음에 새긴다. 신라 문무왕 18년인 678년에 '의상대사'가 창건 대한 불교 조계종 25교구 중 제14교구 본사 7대 총림 : "범어사"(금정총림), '송광사'(조계총림), '수덕사'(덕숭총림), '동화사'(팔공총림), '통도사'(영축총림), '해인사'(해인총림), '쌍계사'(쌍계총림) 화엄 1

안동 "도산서원" -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전교당 (feat. 왕버들, 시사단 & 전사청) [내부링크]

마음도 심란하고 아픈 것도 아닌데 자꾸 기력도 떨어지는 것 같아 날씨가 춥지만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라는 '안동'으로 힐링 여행을 떠나본다. 오전에 '봉정사'와 다른 곳들을 둘러본 후, '퇴계 이황' 선생이 세운 사립 성리학 교육 기관으로 유명한 "도산 서원"에 가보았다. 예전에 역사 시간에 수없이 들어봤지만 실제로 보는 건 처음이고, 비교적 최근인 2019년에 한국의 대표적인 9개 사원들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도 이번에 알게 되었다. 휴일을 맞아 연인끼리 또는 가족과 함께 "도산서원"을 찾은 꽤 많은 사람들이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서원 이곳저곳에서 즐거운 표정들로 사진을 찍는데, 밝은 오후 햇살이 드는 '전교당'에서 특별하면서 행복한 추억이 될만한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 같다. 조선 선조 7년인 1574년에 제자들과 유림이 '이황'의 '도산서당'을 서원으로 건립 학파 중심 서원 건립의 대표 사례 사적 제170호 한국의 9개 서원 : 안동 "도산서원", 안동 '

남해 "평산항" - 작은 선착장이 있는 이국적인 풍경의 평산마을 (feat. 남해 스포츠파크) [내부링크]

멋진 '남해대교'로 들어가면 멋진 오션뷰와 아름다운 풍경을 함께 감상하면서 운전할 수 있는 해안 도로인 일명 '남해 바래길'을 따라 '남해'의 유명 관광명소들을 차례로 들릴 수 있다. '사천 해수욕장' 이정표를 따라가다 '아난티 남해'를 지나면서 보이는 언덕에 여러 채의 집들이 이국적인 모습으로 아름답게 서있고 그 밑에 작은 항구와 방파제도 함께 있는 "평산항"과 "평산마을"의 팻말 옆에 내려 풍경을 말없이 감상한다. 작은 크기의 선착장이 있어서 주변 횟집들에서 신선한 자연산 회도 즐길 수 있고, '바래길 작은 미술관'도 들러보고 특히 조용한 바닷가와 맑은 하늘을 배경으로 방파제, 선착장 그리고 인근에 있는 '관선도'로 불리는 작은 섬에서 멋진 사진을 찍으면서 예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아름다운 곳이다. 분명히 겨울바다인데도 파도가 전혀 없어 마치 큰 호수인 것처럼 느껴지는 '남해 바다'는 맑은 날 하늘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 더없이 좋은 곳이다. 남해 스포츠파크 - '뭉치면 찬다 2

음성 "가섭사" - 고도 700m의 산사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겨울 일몰 [내부링크]

음성 가섭산의 700여 미터 고도에 있는 고즈넉한 크기로 자리 잡고 있는 "가섭사"는 아름다운 일몰과 음성군 시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이다. 수도권에서 멀지 않은 거리이고, 차량으로 사찰까지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맑은 날 오후 일몰 시간을 미리 체크하고 가면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아름다운 일몰을 만끽할 수 있다. 일몰 사진들을 모아보니 'Enya'의 'Paint the sky with stars'와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앞에 보이는 '가섭산'의 정상 근처에 "가섭사"가 자리하고 있다. 내비게이션의 안내에 따라 900m의 구불구불한 산길을 따라 올라간다. 일몰 관람 포인트도 확인할 겸 '법주사'의 말사인 "가섭사"의 '극락보전'부터 둘러보고 ~ 벼랑에 자리한 듯한 '삼성각'은 신기해 보인다. 일몰 방향을 향해 있는 '석조불상'도 있고 ~ 계단 위에 있는 '일주문'에는 어쩐 일인지 현판이 없다. 풍류가 있어 보이는 '가섭정'에서 일몰을 보는 것도 괜찮을

서울 "봉은사" - 도심에 위치한 천년사찰의 NOW & THEN 그리고 데자뷔(Deja-vu) [내부링크]

내가 부주의했는지 최애하는 카메라(니콘 V2)랑 렌즈(VR 10~30mm)에 갑자기 탈이 생겨서 테크노마트에 있는 병원(서비스 센터)에 입원(?)시키러 가던 길에 시간이 많이 남아서 삼성동에 있는 "봉은사"를 오랜만에 들러보기로 했다.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대가람에는 때마침 많은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는 아침 예불의 여러 장면을 담아보았다. 집에 돌아와 지난 2017년 어느 겨울날 오후에 혼자 사찰을 둘러보면서 촬영한 사진들과 2022년 겨울 아침의 모습을 'NOW & THEN (현재와 과거)'의 테마로 교차하면서 보다가 우연찮게 일종의 '데자뷔(Deja-vu)'처럼 겹치는 사진들을 여럿 발견하고는 이런 게 여행에서만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이겠다 싶어 미소 짓게 된다. 신라 원성왕 10년인 794년에 '연회국사'가 창건 대한 불교 조계종 25교구 중 직할교구 본사 '조계사'의 말사 '33관음성지' 중 '제32호 관음성지' 서울 관음성지 : 강남구 "봉은사", 종로구 '조계

공주 "갑사" - 눈이 흩날리는 아름다운 천년고찰의 겨울 풍경 [내부링크]

가을에 아름답기로 유명한 "갑사"의 겨울 풍경은 어떨지 궁금해 기왕에 나선 충청도 여행길에 찾아가 보기로 했다. 수없이 많이 들은 '갑사로 가는 길'도 보고 싶고, '아도화상'의 창건 이야기와 '의상대사'의 '화엄 10대 사찰'도 함께 알아보고 싶었는데, 사찰을 둘러보던 중 눈까지 흩날려 너무 아름다운 겨울 풍경을 즐길 수 있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철당간지주'를 찾지 못해 못 보고 온 게 너무 아쉽지만 가을에 가야 할 이유로 남겨두기로 했다. 백제 구이신왕 원년인 420년에 '아도 화상'이 창건 대한 불교 조계종 25교구 중 제6교구 본사 '마곡사'의 말사 화엄 10대 사찰 : 공주 "갑사", 합천 '해인사', 부산 '범어사', 구례 '화엄사', 영주 '부석사', 고성 '옥천사', 중악 '미리사', 합천 '보광사', 서산 '보원사', 한주 '청담사'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운영 문화재(국보) : 삼신불쾌불탱(제298호) 문화재(보물) : 대웅전(제2120호), 갑사승탑

코로나 자가 검사 키트 (2번) 사용 후기 [내부링크]

대면 회의에 참석하려고 하니까 PCR 검사나 최소한 '자가 검사'라도 해서 결과를 보내달라고 하네요. 다행히 용인 휴게소 인천방향에 운영 중인 임시 선별 진료소에서 자가 검사 키트를 받아서 사용해 봤는데, 아무래도 다른 사람이 체액을 채취하는 것보다 훨씬 더 편하고 자유로와 편리한 것 같아요. 선별 진료소에서도 특별한 증상이 없으면 자가 검사 키트 사용을 권장하는 분위기인데, 간단한 개인 정보를 기재하면 사용설명서와 비닐장갑에 들러 있는 키트 세트를 주면서 차나 집에서 검사해 보고 한 줄이 나오면 음성이니까 추가 검사를 안 받아도 된다고 하네요. 증상이 느껴지거나 불안감이 있는 분들은 한 번씩 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체액 3~4방울을 테스트에 떨어뜨리고 5분 정도 기다리면 바로 결과가 나타나는데 ~ 좀 더 확실한 결과를 얻기 위해 15분 정도까지 그대로 두고 기다려 봤고, 오류가 있을 수도 있다고 해서 이틀 연속해봤는데 다행히 똑같이 음성이 나오네요. 이 글이 유익했다면, "이웃

정선 "아라리촌" - 양반전의 해학과 소녀상의 감동이 공존하는 곳 [내부링크]

'정선'을 가면서 어디를 가야 하나 싶어 검색해 보니 '화암동굴'이 가장 유명한 것 같은데 혼자 가는 게 아무래도 어색해서 패스하고, 그다음으로 눈에 띄는 "아라리촌"을 가보기로 한다.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이나 '용인 대장금파크'와 비슷하겠지하는 막연한 생각으로 찾은 "아라리촌"에는 '정선' 인근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특색 있는 옛날 주택들과 조선 후기 연암 '박지원'이 지은 소설 '양반전'의 줄거리를 동상으로 만들어 놓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두었고, 특히 '문화공연센터' 옆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을 통.......

정선 "정암사" - 자장율사가 염원을 담아 쌓은 수마노탑이 있는 적멸보궁 [내부링크]

'5대 적멸보궁' 가운데 세 군데를 이미 다녀왔으니 나머지 두 곳도 모두 가보고 싶은데, 설악산에 있는 '봉정암'은 5시간 정도의 산행이 필요하다고 하니 체력을 보충(?)해서 날이 따뜻해지는 봄에나 가 보기로 하고, 우선 "정암사"의 겨울 풍경을 보려고 나섰다. '정선'을 가는 동안 이정표를 보니, '법흥사'가 있는 영월과 '중대 사자암'이 있는 평창 오대산이 모두 인근에 있고, 겨울 동안 진행하고 있는 "정암사" 적멸보궁 해체공사도 5월 초에 끝나니 5월 중순 경에는 강원도에 있는 '적멸보궁'만 따로 둘러보는 것도 좋겠다 싶다. 신라 선덕여왕 12년(64.......

음성 "미타사" - 동양 최대 크기의 지장보살상 & 마애여래입상 [내부링크]

구정 연휴가 지나고 갑자기 추워진 주말 당일 여행길에 '음성'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인 "미타사"를 가보기로 했다. '일주문'을 들어서면서 보이는 동양에서 가장 큰 크기인 41M의 '지장보살상'이 있는 곳은 '자연가족영탑공원'이라는 이름의 추모공원이고, "미타사"는 좀 더 올라가 '가섭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다. 조금은 후덕한 모습을 하고 있는 '마애여래입상'도 볼 수 있는 "미타사"에서 추운 겨울날 여러 가지 생각으로 냉해진 마음을 따뜻하게 채우고 돌아선다. 신라 진덕여왕 8년인 639년에 '원효성사'가 창건, 1965년 '명안.......

옥천 "용암사" - 황홀하게 아름다운 겨울 일출을 보다 [내부링크]

정확히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겨울만 되면 '일출'과 '일몰'에 상당히 집착(?) 해서 일기예보에 날이 좋은 것 같으면 일출과 일몰 명소를 찾아가게 된다. 친구가 예전에 알려준 옥천의 "용암사"에서 일출을 보려고 추운 날 새벽 일찍 집을 나섰다. 1시간 50분 정도를 가야 하는 짧지 않은 거리지만, "용암사 운무대"에서 만난 황홀한 일출로 모든 수고와 추위를 충분히 보상받고 돌아왔다. 아름다운 일출을 보면서 '해멍'을 하려고, 동영상을 만들어본다. '대웅전' 뒤편의 바위에 '마애여래입상'이 있고, 오른쪽으로 이어진 나무 계단을 따라가면 '운무대'로.......

대구 "동화사" - 세계최대 석조불상(통일약사여래대불)이 있는 팔공총림 [내부링크]

바람이 많이 부는 겨울 이른 아침, 대구 팔공산에 있는 "동화사"를 찾았다. '33관음성지'와 '7대 총림' 가운데 하나이면서 신라시대 때 창건된 천년고찰이라는 얕은(?) 정보만 가지고 갔는데, 세계 최대 크기의 석조 불상인 '통일 약사여래 대불'과 '봉황문' 옆의 바위(염불암)에 새겨진 '마애불좌상' 등을 보면서 "동화사" 홈페이지를 미리 확인하지 않은 것을 여러 번 후회해야 했다. 높은 산에 둘러싸여 있으면서도 포근하고 안온하게 자리하여 '봉황이 알을 품고 있는 모습'이라는 "동화사"를 아주 이른 아침 시간에 둘러본다. 신라 흥덕왕 7년.......

사천 "백천사" - 국내 최대 와불 & 산신할머니 돌의 이야기가 있는 곳 [내부링크]

'남해 여행'을 마치고 '사천'을 거쳐 집으로 돌아오는 길. 신호 대기 중에 우연히 "백천사"의 팻말에 '국내 최대의 와불'이라는 문구를 보고 무작정 찾아가 보았다. '사천'에 '국내 최대의 와불'이 있는 사찰이 있는 줄 몰라 궁금하기도 했고, 용인의 '와우정사'와 부산의 '해동용궁사'에 있는 '와불'과 어떤 차이가 있을지도 궁금해서 꼭 보고 싶었는데, '대한불교관음회 조계종'인 "백천사"에서는 '와불'을 비롯해 '아미타 입불', '산신할머니 돌'과 '약사좌불'도 함께 보면서 편안.......

강릉 "보현사" - 강릉이 내려다보이는 보현산에 있는 천년고찰 [내부링크]

'5대 적멸보궁'을 창건한 '자장율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자장율사'가 도대체 얼마나 많은 사찰들을 만들었을까를 검색하다가 강릉의 보현산에 있는 '월정사'의 말사인 "보현사"도 그중 하나라고 해서 오랜만에 대관령도 볼 겸 가보기로 했다. 강릉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보현산'에 위치한 "보현사"의 눈 쌓인 아름다운 풍경과 오랜 세월 동안 겹겹이 쌓인 멋을 지닌 문화재들을 둘러보면서 충분히 좋은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신라시대 650년 '자장율사'가 창건. '낭원대사 개청스님'(834 ~ 930)에 의해 중창 대한 불교 조계종 25교.......

서산 "해미읍성" (서산 1경) - 20여 년 전의 추억이 깃든 곳 [내부링크]

20여 년 전에 '서산'에서 살 때 첫아이를 임신 중이던 와이프와 함께 갔던 "해미읍성"을 그때의 추억을 더듬으며 다시 찾았다. 그 당시는 서울에서 '서산'까지 가는 길도 불편했고, "해미읍성" 또한 인지도가 높지 않은 편이라 주로 인근 지역주민들이 자주 찾던 곳으로 주변에 맛집도 그리 많지 않았던 기억이 있다. 이번에 다시 찾은 "해미읍성"은 주변 상권이나 주차장을 비롯한 편의시설 그리고 내부에 볼거리들도 많이 갖추어 '서산 1경'으로 손색이 없는 모습이었고, 가족이나 연인끼리 방문하면 좋은 역사 관광지 및 체험장이 되어 있었다. 예전 사진의 "해미읍성&quot.......

남해 "마로니에 펜션" - 오션뷰가 멋진 몽돌해변 스파 펜션 [내부링크]

너무 오랜만에 와이프랑 함께 '남해'로 1박 2일 여행을 갔다. 바다도 보고 좋은 경치로 힐링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함께 먹고 싶어 찾은 '남해'. 마침 2022년은 '남해 방문의 해'라고 홍보도 많이 하고, 작년 11월엔 '나 혼자' "보리암"만 보고 돌아왔던 기억이 있어 이번엔 와이프 취향에 맞춰서 둘러보기로 했다. 집 나가면 제일 중요한 게 잠자리인지라 와이프가 "선구 몽돌해변" 근처에 예쁜 오션뷰를 즐길 수 있는 "마로니에 펜션"을 예약했다. 인근에 '사촌 해수욕장'과 '평산항'이 있고, '아름다운 해안길'로 가다 보면 쉽게 찾을.......

남해 "쿤스트 라운지" - 독일마을에서 즐기는 포르케타 & 튀링어 브랏부어스트 [내부링크]

'남해'에서 그 어떤 곳들보다 "독일마을"에 사람들이 가장 많다. 큰 길에 이어져 있는 독일식 수제 소시지와 피자, 버거 그리고 독일 맥주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들마다 빈자리가 없을 정도인데, 그래도 기왕에 "독일마을"까지 온 김에 '독일 음식' 정도는 먹어줄 요량으로 여기저기 둘러보다 "쿤스트 라운지(Kunst Lounge)"를 픽했다.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아래쪽 주차장에 차를 대고 올려다보니 1층엔 발코니도 있고 유리로 되어 있어 바다를 보면서 식사할 수 좋겠다. 방역 패스하고 2층에 빈자리부터 잡고 나서 카운터 벽에 있는 메뉴판의 '그림'을 보면서 보쌈이랑 비슷.......

남해 "용문사" - 아름다운 용머리 조각의 대웅전이 있는 지장도량 [내부링크]

'남해'에 있는 "보리암"은 '3대 해수관음도량' 중 하나로 유명하지만, '미국마을'이 있는 '호구산'에 자리하고 있는 "용문사" 또한 '우리나라의 대표 지장도량' 가운데 하나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남해의 관광 명소이다. 와이프와 함께 해안 도로를 따라 '남해'의 관광명소들 이곳저곳을 둘러보다 "용문사"에 들려 기도도 하고 내려오다 '미국마을'에서 차도 한잔하러 가보았다. 신라 문무왕 3년인 663년에 '원효 대사'가 보광산(금산)에 창건한 '보광사(봉암사)'가 전신 조선 현종 원년인 1660년에 '백월 대사.......

남해 "평산횟집" - 신선한 자연산 회를 맛볼 수 있는 평산리 맛집 [내부링크]

'남해'로 들어가면서부터 저녁은 맛있는 자연산 회를 먹기로 하고 와이프가 사이트 여기저기를 둘러보다가 그냥 숙소인 '마로니에 펜션'에 체크인하면서 사장님한테 물어보았더니 '평산항(평산선착장)'에 있는 횟집들을 추천해 준다. 해안 도로를 따라 '마로니에 펜션'으로 가던 길에 경치가 너무 예쁘고 이국적이어서 잠깐 구경하고 지나온 곳인데 숙소에서 거리도 가깝고 횟집도 여러 개 있다고 해서 조금 이른 시간에 가서 미리 둘러보고 식당을 골라보기로 했다. 바다 앞 언덕을 따라 마을이 만들어져 있어서 이국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평산 마을'과 선착장을 둘러보는 사이 와이프가.......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 (서산 2경) - 재미있는 발견 일화와 아름다운 미소를 가진 마애불 [내부링크]

돌계단으로 30미터를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 "마애여래삼존상"은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마애불(바위에 새긴 불상)' 중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히고, 얼굴 가득히 자애로운 미소를 띠고 있어 '백제의 미소'로 유명하다고 한다.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1959년 발견 당시의 재미있는 일화도 듣고, "마애여래삼존상"의 자애로운 미소도 직접 보기 위해 계단을 올라가 본다.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 발견 일화 오래 전부터 마을 사람들만 알고 있었던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이 세상에 알려진 것은 1959년이다.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3편에 소개된 발.......

예산 "수덕사" - 사면석불에서 정혜사까지 덕숭산 1080 돌계단 등반길 [내부링크]

'서산'에 살 때 와이프와 주말마다 '덕산 온천'에 갔다가 가끔씩 들렸던 "수덕사"에 갈 일정을 잡으면서 홈페이지로 가람배치도를 보니 사찰 뒤편 '덕숭산'에 '정혜사'랑 '관음보살입상'도 있어 함께 볼 작정으로 아침 일찍부터 움직였다. 다행히 날도 춥지 않고 눈은 거의 다 녹아 산행에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은데, 매표소에서 물어보니 40분이면 올라갈 수 있다고 하니, '1080 돌계단'을 올라가야 한다는 게 크게 즐겁지는 않지만 기왕 작정한 거니 일단 가보기로 한다. 1. 사면석불 2. 소림초당 3. 관음보살입상 · 향운각 4. 진여문 5. 만공탑 6. 정혜사(능인선원) &.......

예산 "수덕사" - 새해 준비에 바쁜 대가람의 겨울 아침 [내부링크]

'덕숭산'을 내려와 들린 "수덕사"에는 아침 예불이 끝나 정리하는 분들과 구정 준비로 바쁜 스님들이 여기저기서 무척 바쁜 모습이었다. 아침이 훌쩍 지나 분주한 가운데서도 사찰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친근하게 대하는 스님들을 볼 수 있는 '8대 총림' 가운데 하나이며 '예산 10경' 중 '1경'인 '덕숭총림' "수덕사"의 아름다운 경내를 나 홀로 차분하게 둘러본다. 백제 위덕왕(554 ~ 597) 재위 때 창건 대한 불교 조계종 25교구 중 제7교구 본사 7대 총림 : 수덕사(덕숭총림), 동화사(팔공총림), 통도사(영축총림), 해인사(해인총림), 쌍계사(쌍계총림), 송광사(조계총.......

서산 "개심사" (서산 4경) - 백제의 정취를 품은 아담한 지장도량 [내부링크]

아주 오래전에 직장 때문에 2년 정도 '서산'에서 신혼살림을 했었는데 그때는 일도 바쁘고 아내가 첫아이를 임신하고 있을 때라 주변 명소를 다닐 기회가 없었고 옛 추억도 더듬어 보고 싶기도 해서, 오랜만에 혼자 당일 일정으로 다녀왔다. 출발 전에 '서산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알게 된 '서산 9경'중 4경인 "개심사"는 우리나라의 대표 '지장 도량' 가운데 하나인 것을 예전에 알게 돼서 가장 먼저 들려본다. 백제 의자왕 14년인 654년에 '혜감 스님'이 창건 대한 불교 조계종 25교구 중 제7교구 본사 '수덕사'의 말사 우리나라 대표 지장 도량 : 서산 "개심사.......

서산 "간월암" (서산 3경) - 뜻밖에 만난 최고의 서해 일몰 [내부링크]

흐린 날이지만 그래도 서해 일몰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일말의 기대감으로 새들도 집으로 돌아가는 늦은 오후 시간에 찾은 "간월암". 의외로 "간월암"이 아닌 그 옆에 있는 "간월도 선착장"에서 등대를 배경으로 뜻밖의 '오메가' 일몰을 볼 수 있었다. 주황색의 석양빛에 물든 "간월암"은 겨울 오후인데도 포근해서 너무 좋았고, 빨간색의 등대와 선착장 배들을 전경으로 만난 '서해 일몰'은 이번 서산 여행의 가장 값진 선물이었다. 등대의 빨간색도 '서해 일몰'의 아름다운 주황색을 이겨내지 못하는 듯하다. 등대로 가는 제방에서 내려다 본 "간월암"에.......

평창 오대산 "중대 사자암 적멸보궁"의 겨울 풍경 [내부링크]

오대산 "중대 사자암 적멸보궁"은 '자장 율사'가 문수보살에게서 받은 석가모니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곳으로,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 중 하나이며, 다른 적멸보궁들과 비교해 가장 높은 산에 위치하고 있다. "상원사"에서 1.5km 정도의 계단으로 된 산길을 50여분 정도 걸어 올라가야만 볼 수 있는 "적멸보궁"은 눈쌓인 오대산의 아름다운 경치와 어우러져 힘든 산행이 결코 아깝지 않은 보물이다. "적멸보궁" 앞에 앉아 안에서 예불을 올리는 스님의 소리를 듣고 있는데, 나무에 앉은 까마귀가 스님의 염불을 흉내 내는 것 처럼 신기한 소리를 낸다. "상.......

양산 영축산 "통도사" - 자연스럽게 겸허해지는 자장율사의 대가람 [내부링크]

작년 12월 주말 오후에 처음으로 '통도사'를 갔었는데 대가람의 위용에 맞게 주차장이 여러 개 있음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왔었는지 끝까지 주차 공간을 찾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돌아와야 했던 기억 때문에 이번에는 이른 아침에 찾아갔다. 천년의 역사를 가진 사찰이면서, '삼보 사찰'이고 '7대 총림'이기도 한 "통도사"는 '자장율사'가 진신사리를 봉안한 '적멸보궁'의 신비한 이야기까지 간직한 곳으로 꼭 한번 가보아야 할 여행지로 강력히 추천한다. 신라 선덕여왕 15년인 646년에 '자장율사'에 의해 창건 대한 불교 조계종 25교구 중 제15교구 본.......

용인 "와우정사" - 눈 내리는 겨울날 오후 풍경 [내부링크]

대설주의보가 내린 날 오후, 정말로 함박눈이 내리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쌓이는 걸 보고 있다가 문득 "와우정사"에 눈이 쌓이면 예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계속 내리는 눈 때문에 가는 길이 불편할까 봐 걱정했지만 다행히 도로의 눈은 대부분 녹아 수월하게 도착한 "와우정사"에는 벌써 눈이 많이 쌓였고, 방문객도 없어 혼자서 사찰 이곳저곳을 다니며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하얀색의 눈을 입은 '불두'와 소나무 사이에 있는 작은 석불상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 오늘같이 눈이 내리는 날 '대웅전'에서 바라본 '볼두'의 모습은 조금 더 신비해 보인다. '대웅전'으로 오르.......

양산 증산 "마당쇠껍데기와 소금구이" - 제주 흑돼지 한판 feat. 막창 & 껍데기 초벌구이 [내부링크]

친구랑 양산 물금에서 삼겹살에 소주 한잔하려고 둘러 보다가 돼지 껍데기가 맛있을 것 같아 들어간 "마당쇠 껍데기와 소금구이 증산점". 식당 내부가 깨끗하고 넓어서 좋고, 특히 '셀프 코너'에 있는 떡볶이 떡을 소금구이와 함께 구워 먹으면 정말 맛있다. 꼬리에 거부 반응(?)이 있는 친구의 추천으로 '제주 오겹살 한판'을 시켰는데, 사장님이 초벌을 해서 주기 때문에 오래 구울 필요도 없고 연기에 고생할 필요도 없어서 너무 편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막창이랑 껍데기도 바로 나오기 때문에 양도 푸짐하고, 명이 나물에 싸먹거나 제주도 토속 젓갈인 '멜젓'이나 '콩가루'에 그냥 찍.......

합천 "해인사" - 대사찰의 아름다운 겨울 아침 풍경 [내부링크]

'고려 팔만 대장경'의 탄생 배경과 임진왜란 당시 승병을 이끌고 큰 공을 세운 '사명대사'와 '서산대사'의 이야기 모두 합천 "해인사"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그 오랜 세월을 알고 있었는데도 이번에 정말로 '머리털 나고' 처음 가보았다. 몇 해 전에 세종대왕이 "해인사"의 어떤(?) 스님의 도움을 받아 훈민정음을 창제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 '나랏말싸미'를 볼 때도 '내가 해인사를 한 번도 안 가봤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무조건 "해인사"를 가장 먼저 둘러보는 걸로 일정을 만들었다. 아침 일찍 찾은 대표 불교 사찰 "해인사&q.......

평창 오대산 "상원사" 겨울 - 세조가 아꼈던 천년의 문수도량 [내부링크]

"상원사"는 '월정사'를 지나 8km의 비포장도로(자연으로 들어가는 길)을 가야 한다. '오대산 국립공원'에 있는 '월정사', "상원사" 그리고 "중대 사자암 적멸보궁"을 한꺼번에 둘러보려면 "상원사"부터 갈 것을 추천한다. 신라 성덕왕 4년인 705년에 창건된 "상원사"은 조선 세조와 문수보살에 대한 이야기가 있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동종도 있는 천년 사찰로, 눈쌓인 겨울 풍경이 너무 아름다운 곳이다. 신라 성덕왕 4년인 705년에 '보천 왕자'와 '효명 왕자'에 의해 창건 대한 불교 조계종 25교구 중 제4교구 본사 '월정사.......

양산 "황산공원 불빛 정원" - 가족 또는 연인끼리 가볼만한 곳 [내부링크]

주말 동안 양산에서 근무하는 친구를 만나러 갔다가 저녁 먹으러 가기 전에 "황산공원 불빛 정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야간 불빛 조명 축제'를 보러 갔다. 규모가 크지 않아 40분 정도면 사진도 충분히 찍을 수 있어, 6시쯤에 갔다가 저녁 먹으러 가면 될 것 같다. 행사장에 연인이나 가족끼리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촬영 스폿들이 있어, 어린 자녀들이 있는 가족들이 가면 특히 좋아할 것 같다. 행사 기간 : 2021년 12월 ~ 2022년 2월 행사 시간 : 저녁 5시 ~ 10시 주차료 : 없음 (주차장이 비포장이라 먼지가 많이 남) 주차장에 먼지가 많이 나서 불편하고, 30~40분만 있다가 나갈 것을 감안해서 주차하는 것이 좋다. 렌즈.......

하동 "쌍계사" - 오후 햇살에 눈부시게 아름다운 천년 사찰의 겨울 풍경 [내부링크]

"쌍계사"가 하동군에 있다는 것만 보고 다른 경상남도에 있는 사찰들과 함께 보는 일정을 잡고 별생각 없이 네비를 찍어 출발했는데, 자꾸 남원 쪽으로 가라고 하더니 결국엔 '지리산'이 나오길래 잘못 찍었나 했더니 "화엄사"를 지나고 그 유명한 '화개 장터'에 들어서면서 완전 망했다 했다. "쌍계사"를 오후에 보고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일정이라 "화엄사"는 갈 생각도 못 하고, "쌍계사"만 보고 돌아와야 해서 아쉽기는 했지만 그래도 맑은 겨울 오후의 천년 사찰은 예쁜 햇살을 듬뿍 받아 너무나 아름다운 곳이었다. 대한 불교 조계종 25교구 중 13교구 본사 7대 총.......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 KBS 사극 (연모, 홍천기, 꽃 피면 달 생각하고 & 태종 이방원) 촬영지 [내부링크]

예전에 KBS가 주말마다 방송하던 '태조 왕건'이나 '용의 눈물' 같은 '대하 역사드라마'를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는데, 최근에 방송되는 '태종 이방원'을 보다가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이 궁금해졌다. 하늘은 맑은데 차가운 겨울바람이 강하게 불던 날 나홀로 찾아간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은 주차장에서 1km 정도는 걸어가야 하고, 세트장 자체의 크기도 넓어 걷는 거리가 만만치 않은 곳이지만, '문경새재 과거길'을 따라 걸으면서 노란색의 억새풀도 보고 '문경새재 제1관문'인 '주흘관'에 걸린 형형색색의 깃발들이 바람에 나부끼는 모습도 볼.......

보은 속리산 "법주사" - 눈 내린 겨울 나홀로 여행 feat. 팔상전, 마애여래의상 & 금동미륵대불 (청동대불 in 90's) [내부링크]

(2022년 2월 13일 수정) 눈 내린 겨울 아침에 나 혼자 "법주사"를 가기로 결정하고 사진첩을 뒤져 보니, 군대를 제대하고 복학하기 전 겨울방학에 과 동아리 후배들과 함께 갔던 어느 해 1월의 그날도 마찬가지로 눈이 내렸고, '대웅보전'과 '금동미륵대불'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들을 보면서 지금의 "법주사"는 어떤 모습일지 너무 궁금해졌다. 물론 그때는 카메라에 대한 관심도 없었고, 짐작건대 사찰 내부를 자세히 둘러볼 마음도 없이 그냥 그 나이 또래의 대학생들끼리 왁자지껄하게 와서 사진 몇 장만 찍고 돌아가는 가벼운 산책이 아니었을까 싶다. 신라 진흥왕 14년인 553년에 '의신조사&#.......

필리핀 마닐라 "KC 필리피나스 골프 리조트 클럽" feat. 200여 개 망고나무와 5월 망고 축제 [내부링크]

필리핀에서 가장 큰 호수가 있는 라구나(Laguna)에 위치한 "KC 필리피나스 골프 리조트 클럽 (KC Filipinas Golf Resort Club)"은 마닐라의 신도시인 '알라방(Alabang)'에서 20분 거리에 있고, '마카티(Makati)'에서 40분 거리에 있는 정규 18홀, 파 72, 6,703야드(블루 티 기준)의 전장 거리를 가진 퍼블릭 골프장이다. 원래의 이름은 "TAT 필리피나스 골프 클럽 (TAT Filipinas Golf Club)"이었으나, 한국 사람들이 장기 임대 조건으로 골프장 전체의 운영권을 사서 리조트로 개발하면서 지금의 이름으로 변경하였다. 이 골프장은 마닐라에 있는 다른 골프장들과 달리 언덕이 많은 지형에 조성되어 있.......

"카카오 뷰" 친구수 늘리기 품앗이 함께 하시죠 ~ [내부링크]

요즘은 많은 분들이 블로그를 베이스로 복수의 SNS를 같이 운영하는 게 트렌드인 것 같아요. 그중에 꽤 많은 이웃분들이 '카카오뷰'에 채널을 개설해서 운영하는 것 같은데, 이게 '친구수' 늘리는 게 그리 쉽지 않아서 온갖 품앗이를 해야만 단시간에 친구수 100명을 만들 수 있어요. 저도 여러 품앗이 활동을 해봤는데 카톡도 계속 들여다봐야 하고, 밤낮으로 쏟아지는 메시지 폭탄 때문에 스트레스도 꽤 받게 되더라고요. 여하튼, 스트레스 받지 않고 차분하게 이웃분들과 친구수를 늘렸으면 해서 공지글로 올리니, '카카오뷰' 채널을 운영하면서 '친구수 늘리기'가 필요하신 분들은, 1. 아래에 있는.......

블로그 글쓰기 - PC (다크 & 라이트 모드) & 모바일 모드에 대한 고민 [내부링크]

블로그에 여러 개의 글을 쓰면서 내 글들은 읽는 사람들에게 예쁜 모양으로 보이는지 그리고 읽기 좋은 형태로 보이는지 궁금했다. 나는 모든 글을 PC에서 작성하는데, 요즘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바일(휴대폰)을 통해 글을 읽고 있을 테니 그런 부분들도 충분히 고려해서 글을 작성하고 사진들도 올려야 내가 글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과 스토리가 재미있게 받아들여질 수 있지 않을까를 고민해 본다. 특히나 이제는 '브라우저(Browsers)'들도 다양해져서 내가 요즘 블로그 때문에 주로 사용하고 있는 '웨일(Whale)'을 비롯해 '크롬(Chrome)', '엣지(Edge)'는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별도로 &#x2.......

태국 방콕 "The Royal Gems City GC (Golf Club)" - Dream Arena (꿈의 경기장) [내부링크]

태국 방콕에서 북쪽으로 약 40km, 차로 약 50 ~ 60분 정도 걸리는 지역인 '창 왓 빠뚬 타니(Chang Wat Pathum Thani)'에 위치한 "The Royal Gems City Golf Club(로열 젬스 골프 시티)"는 2011년에 개장한 파 71, 전장 거리 6,689 야드의 정규 18홀로 구성된 '태국의 10대 명문 골프장' 중 하나이다. '론 칼(Ron Karl)'이라는 디자이너가 설계한 코스는 'Dream Arena (꿈의 경기장 또는 코스)'이라 부르며, 아시아 국가 최초로 세계 최고 코스들의 9개 홀을 복제 설치하였으며, 후반 9홀에는 매년 '마스터스'가 개최되는 '오거스타 내셔널'의 '아멘(Amen) 코스&#x27.......

공주 태화산 "마곡사" - 자장율사가 창건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산사 [내부링크]

(2022년 2월 10일 수정) "마곡사"는 갖가지 꽃들과 나무들이 피어나는 봄에 가장 아름답다 하여, '춘마곡'이라 불리고, 가을에는 '갑사'라 하여 '추갑사'라는 말이 있을 정도라고 하는데, 눈 내린 후 추운 바람이 강하게 불어 미세 먼지 없이 맑은 겨울 오후의 "마곡사"에서도 천년의 세월 동안 쌓아 온 향기와 운치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다른 사찰들과 달리 '대광보전'과 '대웅보전' 2개의 본전이 있고, 가장 오래된 건물인 '영산전'에서는 조선 세조와 관련된 이야기를 만날 수 있으며, 백범 '김구' 선생이 머물던 '백범당'과 &#x2.......

"더 크로스비 (The Crosby) GC" 겨울 라운딩 - 2번의 전반 9홀 설원 플레이 썰 [내부링크]

이천시 호법면의 골내미산에 있는 "더 크로스비 앳 호법 골프클럽 (The Crosby at Hobeop Golf Club)"은 2020년 4월에 개장한 27홀의 퍼블릭 골프장으로, 스테디셀러 캐롤송인 '화이트 크리스마스(White Christmas)'를 불러 유명한 미국 가수 '빙 크로스비(Bing Crosby)'가 미국 샌디에이고(San Diego)에 만든 '더 크로스비 골프장'을 '반도 그룹'이 인수 운영하며, 이천시에 신규 건축한 곳이다. 얼마 전 '유퀴즈'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크리스마스 캐럴 음반이 '화이트 크리스마스'라는 사실에 약간 의아했는데, 그 노래를 부른 '빙.......

원주 "구룡사" - 아홉 마리 용과 거북바위 전설이 있는 의상대사가 세운 천년고찰 [내부링크]

(2022년 2월 12일 수정) 1월 아침에 찾은 "구룡사"는 막연히 '아홉 마리 용(九龍)'과 관련되어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거북바위(龜龍)'와 관련된 이름이라는 사실에 조금은 의아했다. '의상대사'가 '아홉 마리 용이 사는 연못'이 있던 지형이 마음에 들어 용들을 물리치고 구룡사(九龍寺)를 창건'했는데 조선시대에 사찰이 퇴락하자 한 노인이 절 입구에 있는 '거북바위' 때문에 절의 기가 약해진다 해서 깨버렸으나, 절은 계속 쇠약해졌고, 이후 한 도승이 '거북바위'를 깨버렸기 때문에 혈맥이 끊겨 절이 쇠약해진 것이라 하여, 그때부터 '거북바.......

경주 "대릉원" - 천마총, 황남대총과 미추왕릉 혼자 보러 가기 [내부링크]

밝은 빛의 녹색을 잃고 노랗게 변한 잔디와 무성하고 예쁜 잎들을 떨어뜨린 나무들 때문인지 맑은 날인데 불구하고, 겨울의 "대릉원"은 왠지 쓸쓸해 보인다. 혼자하는 여행인데 굳이 넓디 넓은 "대릉원"을 '나 혼자 걸어야 하나' 하는 생각에 갈까말까를 여러번 고민하다가 '천마총'도 보고 싶고, 다른 릉들도 보자는 생각에 "대릉원" 앞의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매표소에서 입장료 3,000원(성인 기준)을 내고 들어갔는데 다행이 겨울 햇살과 어우러져 고운 빛을 내는 노송들과 갖가지의 나무들 덕분에 기분이 좋아진다. 내게는 너무도 다행스럽게도 주위에 혼자 걷고 있는 사람들이 많.......

필리핀 마닐라 "아얄라 그린필드 골프장" - feat. 그늘집 핫도그 & 14번 홀 (시그니처 파3 홀) [내부링크]

필리핀 마닐라 인근 라구나(Laguna) 지역의 칼람바(Calamba)에 있는 "아얄라 그린필드 골프장(Ayala Greenfield Golf & Leisure Club)"은 필리핀 최대 규모의 부동산 회사인 '아얄라 그룹'이 '마낄링(Mt. Makilling) 산'에 소유 운영 중인 '그린필드 단지(Greenfield village)' 내에 있는 정규 18홀(PAR72 / 6,795 야드) 골프장이다 보통 '그린필드 단지' 내에 부동산을 소유한 사람에게 골프장 회원권을 주고, 비회원은 회원이 동반하거나 회원이 승인서를 미리 골프장에 제출해야만 경기가 가능한 고급(하이앤드/High-end) 골프장이다. 요즘은 기존의 회원에게서 골프만 칠 수 있는 권.......

영월 "법흥사" - 5대 적멸보궁, 무릉도원면 & 강아지 '보리' [내부링크]

(2022년 2월 9일 수정) 강원도에 있는 '33관음성지' 사찰들을 하나씩 둘러보러 "법흥사"에 갔는데, 뜻밖에 신비함을 간직한 '적멸보궁'과 아름다운 소나무길, 사찰 식구인 '강아지 보리'와 무릉도원면의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어 너무 즐거운 여행이었다. '적멸보궁'과 '자장율사 수행 토굴'을 처음 보고 느낀 경이로움이 깊은 여운을 만들어 준 "법흥사"였다. 신라 선덕여왕 12년(643년) '자장율사'가 창건, 1902년 '대원각 스님'이 재건 대한 불교 조계종 25교구 중 제4교구 본사 '월정사'의 말사 5대 적멸보궁 : 영월 사자산 "법흥.......

제천 "배론 성지" - 한국 천주교회의 성지 (feat. 황사영 토굴 & 최양업 신부의 묘) [내부링크]

충청북도 제천시에 있는 "배론 성지"는 충청북도 기념물 제118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한국 천주교회 초기 신자들이 박해를 피해 이곳에 숨어 들어와 공동체를 이루면 살았던 한국 천주교의 역사를 간직한 곳이다. "배론"이란 이름이 영문일 것이라 생각했던 것과 달리, 지형이 '배 밑바닥처럼 생겼다'는 데서 유래되었다는 사실에 의아했고, 또한 이곳에 영화 '자산어보'를 보고 정약용의 맏형인 정약현의 사위인 것을 알게 된 '황사영'이 백서를 쓴 토굴이 있고, 우리나라의 천주교 성직자 양성을 위한 첫 신학교인 '성 요셉 신학교'가 있었던 곳이라는 사실에 놀랐다. 그리고, &q.......

경주 "첨성대"의 낮과 밤 - 한결같이 아름다운 ~ [내부링크]

신라 선덕여왕 때 만들어진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 관측대'이며, 높이 9m, 직경(1단 기준) 5m의 석조 구조물이라는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유명한 "첨성대"는 누군가에게는 아름다운 야경의 모습으로 또는 낮에 보이는 고상하고 은은한 빛깔의 모습으로 기억될텐데, 주변의 경관과 적절하게 어우러져 낮과 밤 구별 없이 한결같이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주변에 있는 '핑크 뮬리', '감나무'와 '모과나무' 그리고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겨울 하늘'과의 조화로 더욱더 아름다운 "첨성대"의 모습들을 담아본다. 중년의 두 남자는 "첨성대"를 보는건지.......

용인 "대장금파크" - MBC 사극 (신돈, 이산, 선덕여왕, 해를 품은 달 & 옷소매 붉은 끝동) 촬영지 [내부링크]

(2022년 2월 13일 수정)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에 위치한 "용인 대장금파크"은 용인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대장금 세트', '인정전'과 '최우사택' 세트와 '연무장' 등이 있는 세트 3개의 세트 단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2동의 MBC 드라마 스테이지 건물이 있는 대규모의 'MBC 사극 드라마 제작 단지'이다. 이제는 운영을 중단한 '남양주 종합촬영소'나 구리시에 있는 '고구려 대장간마을'과 비슷한 작은 크기일 거라 생각하고 찾아간 "대장금파크"는 규모도 상당히 크지만 전체적으로 건물들의 배열과 건축방식 및 디테일이 정교하고 색상도 아름.......

필리핀 마닐라 "사우스우즈(Southwoods)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GCC)" [내부링크]

필리핀 마닐라 인근의 카비테(Cavite)에 있는 "사우스우즈(Southwoods)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Golf & Country Club)"은 철저하게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는 고급(하이앤드/High-end) 골프장으로, 회원권 금액도 비싸지만 신규 회원도 폐쇄적이고 제한적으로 받아 전체 회원수를 잘 관리하고 있는 곳이다. 회원 동반없이는 플레이가 불가능하고, 그린피도 마닐라의 다른 골프 코스들에 비해 상당히 비싼 편인 "사우스우즈(Southwoods)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Golf & Country Club)". 2개의 코스로 이루어진 정규 36홀로 경치도 좋고 각 홀마다 매력이 있는 곳이다. "사우스우즈(Southwoods)" 포스트 보러가기.......

용인 8경 어비낙조 "이동저수지 일몰" - 라쿠스205 vs. 송전좌대 [내부링크]

'용인 8경'으로 잘 알려진 "어비낙조"는 '이동저수지'에서 볼 수 있는 절경이라는데 그 아름다운 일몰 장면을 오롯이 느끼고 강렬한 빨간 빛깔을 사진에 제대로 담을 수 있는 포인트(장소)가 어디인지 궁금해 다른 사이트들에 많이 소개되어 있는 "송전좌대"와 지역 분들로부터 소개받은 "라쿠스205 카페", 이 두 곳을 모두 직접 경험 비교해 보기로 했다. ("라쿠스205 카페"에 대해서는 아래 내용 참고) 개인적으로 저수지 물 아래로 잠기듯이 떨어지는 빨간색의 일몰을 보고 싶은데, 두 곳 모두 산이 가려져 있어 그것은 볼 수 없었지만 해가 지면서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빛깔의.......

의성 "고운사" - 의상대사가 창건하고 고운 최치원이 중건한 천년 도량 (feat. 가운루, 연수전 & 삼층석탑) [내부링크]

(2022년 2월 12일 수정) '의성'에 계시던 조부모님 댁에서 초등학교 1~2학년을 보낸 후에는 어른이 되어서 아주 가끔 4~5번 정도 갔었는데 모두 먼 친척들의 경조사에만 참석하고 바로 돌아와서 주변의 관광명소들을 둘러보지 못해 아쉬웠다. 경상북도에 있는 5개의 '관음성지'들을 둘러볼 계획으로 '의성'에 있는 "고운사"를 제일 먼저 찾았다. 새벽에 출발해 다행히 아침 일찍 도착한 천년 도량은 조용하면서 아늑하면서 사찰이 겪은 천년 세월의 역사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또 한 번의 힐링 여행이었다. 신라 신문왕 원년인 681년에 '화엄종'의 시조인 '의상대사'가 창건, &#x2.......

미디엄 코카투 앵무새 "배추"와 함께 살기 - 국물이 끝내줘요 [내부링크]

따뜻한 국물은 너무 너무 좋아하는 우리집 미디엄 '코카투(Cockatoo)' 앵무새 "배추". 무슨 앵무새가 찌개나 국에 들어 있는 두부나 면 종류에 환장을 하고, 따뜻한 국물을 정신없이 드링킹(?)을 하니 어처구니가 없어요. 너무 뜨거운 것 같아 좀 식혀줄려 하면 빨리 달라고 난리가 납니다. 다른 '코카투(Cockatoo)' 앵무새들도 그러는지 참으로 궁금하네요. 이 글이 즐거우셨다면, "이웃 추가" 부탁드려요. "공감"과 "댓글"은 블로그 주인장에게 큰 힘과 용기를 줍니다.

용인 "카카오VX 스크린골프 역북점" - 스크린 골프는 정말로 게임인가봐 [내부링크]

1박 2일 일정으로 가기로 했던 저수지 낚시가 날씨 사정으로 취소되는 바람에 대체 일정으로 "카카오VX 스크린골프 용인역북점"을 다녀왔다. 어렵게 지하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5층에서 엘리베이터를 내리면 바로 카운터와 스크린 골프 아카데미 입구가 있는데, 스크린 골프장 이용료가 평일 오후 2시에는 14,000원이면 다른 곳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해서 좋다. 골프 아카데미는 쿠폰으로 이용도 가능한 모양이고, 아카데미 회원이 스크린 골프 이용하면 2,000원 할인도 되는 모양이다. 골프 장갑도 크기별로 준비되어 있고, 각 방마다 카카오 캐릭터 이름이 정해져 있어서 나름 특색있어 좋고, 그래픽도 선명해서 3시간 정도를 즐.......

포르투갈 "포르투(Porto)" 겨울 여행 - 상벤투 역, 클레리구스 성당, 볼사 궁전 & 프란세지냐 (feat. 슈퍼복 맥주) [내부링크]

'인터컨티넨탈 호텔(Intercontinental hotel)'에서 거의 모든 유명 관광지들을 걸어갈 수 있어 매일 아침 이른 새벽에 주로 둘러보았는데, 특히나 '상벤투 역(São Bent)'과 '클레리구스 성당(Igreja dos Clérigos)'은 정작 뭔지도 모르고 갔다가 운좋게 얻어걸린 케이스이다. 호텔에서 나와서 우회전하여 언덕을 조금만 올라가면 보이는 삼거리에 있는 '상벤투 역(São Bent)'은 내부에 2만여개의 '아줄레주 타일(Azulejos)'이라고 불리는 포르투갈의 도자기 타일로 만들어진 그림들이 아름답게 장식되어 있다. '아줄레주 타일(Azulejos)'은 포르투갈 특유의 타일로 지금도 스페인 등.......

미국 "뉴욕" 겨울 여행 - 자유의 여신상 & 허드슨강 맨해튼 유람선 투어 [내부링크]

'뉴욕'에 갈 때부터 그 어떤 것보다도 '자유의 여신상(Status of Liberty)'은 보아야 한다는 일념(?)이 있었는데 여행 일정내내 비가와서 어떡하나 고민하다가 코리아타운의 식당을 통해 찾은 호텔 인근의 한국인 여행사에서 운영하는 '일일 투어'에 함께 했다. 하루동안 여러 곳을 방문하는 빡빡한 일정이었는데 우리는 이미 다녀 온터라 '유람선 투어'와 뮤지컬 '시카고(Chicago)' 관람만 별도로 지불하고 참여했다. 현지 가이드분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선착장에서 탄 2층짜리 유람선에서는 현지 미국인 가이드가 투어하는 동안 이것저것을 상세하게 계속 설명하는데, 겨울비는 계속 내리.......

경주 "기림사" - 원효대사가 확장한 이천년 역사의 고찰 [내부링크]

(2022년 2월 5일 수정) 신라시대 때 '원효대사'가 기존의 사찰을 확장하면서 이름을 "기림사"는 예전에는 '불국사'를 말사로 거느릴 정도로 큰 사찰이었지만 지금은 되레 '불국사'의 말사가 되었지만 여전히 많은 수의 전각과 아름다운 문화재들을 보유한 이천년 역사의 고찰이다. 스님들의 아침 예불 소리가 흐르는 대사찰에서 나 홀로 조용히 힐링의 시간을 보내며, '오정수'와 '신문왕 호국행차길'도 함께 둘러본다. 신라 선덕여왕 12년인 643년 '원효 대사'가 확장 후 "기림사"로 사찰 이름을 변경 대한 불교 조계종 25교구 중 제11교구 본사 '불국사.......

미국 "뉴욕" 겨울 여행 - 크리스마스 휴가 추억하기 (feat. 호크아이 촬영지) [내부링크]

디즈니+에서 방영되고 있는 마블의 '호크아이(hawk eye)'는 "뉴욕"을 배경으로 크리스마스 연휴 전에 벌어지는 일들을 다루고 있는데, 오늘 본 마지막 에피소드에는 우리 부부가 몇년전 크리스마스 휴가 때 가보았던 '록펠러 센터'와 센터 야외에 있는 '아이스 스케이팅 링크(스케이트장)'가 나와 추억을 돋게 해주었다. 크리스마스 휴가동안 "뉴욕"은 '타임 스퀘어(Times square)'를 중심으로 한 브로드웨이 전지역이 온갖 조명으로 그야말로 휘황찬란하고 전세계에서 모인 관광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다. 상점들과 식당들마다 행복한 미소와 웃음을 담은 사람들로 발디딜.......

코카투 앵무새 "배추"와 함께 살기 - 나도 같이 놀아줘요~ [내부링크]

혼자 있는 걸 제일 싫어해서 식구들이 있으면 항상 주방에 나와 있는 "배추" 예전에는 거실에 강아지들이 있으면 주방에서 혼자 놀더니 이제는 강아지들은 완전 개무시하고 날아와 같이 놀아달라고 하네요. 미디엄 '코카투(Cockatoo)'는 완전 관종이라더니 우리 "배추"도 영락없네요. 이 글이 즐거우셨다면, "이웃 추가" 부탁드려요. "공감"과 "댓글"은 블로그 주인장에게 큰 힘과 용기를 줍니다.

미디엄 코카투 앵무새 "배추"와 함께 살기 - 나 완전 삐쳤어! [내부링크]

식탁 밑에 과자나 다른 간식들을 꺼내서 주니까 심심하거나 간식이 먹고 싶을 때마다 식탁 밑을 보면서 달라고 '엄마'를 찾는 "배추" 한참있어도 간식을 안주거나 자기한테 관심이 없는 것 같으면 삐쳐서 아주 무섭게 막나가는(?) '앵그리 버드' 모드로 변하는 영악한 '코카투'입니다. 이 글이 즐거우셨다면, "이웃 추가" 부탁드려요. "공감"과 "댓글"은 블로그 주인장에게 큰 힘과 용기를 줍니다.

포르투갈 "포르투(Porto)" 겨울 여행 - 리베리다드 광장, 인터컨티넨탈 호텔 & 도우루 강 야경 [내부링크]

몇 년 전 회사 출장 목적으로 포르투갈의 "포르투(Porto)"를 3박 4일의 짧은 일정으로 방문할 기회가 있었는데, 친절한 현지 직원들의 배려로 옛 포르투의 문화유산들과 유명 관광지들이 많은 '리베리다드 광장(Liberdade sqaure)' 앞에 있는 '인터컨티넨탈 호텔(Intercontinental hotel)'에 숙박할 수 있어, 비록 시차 적응 때문에 마지막 날까지 고생하면서도 업무를 보던 낮 시간을 제외한 아침저녁으로 이곳저곳을 열심히 돌아다니며 구경했던 기억이 난다. 포르투 출신인 현지 직원의 말에 의하면, 포르투갈 국가명이 포르투에서 유래되었으며 포르투 사람들은 지역에 대한 애착과 프라이드가 강해 특히나 지.......

평창 오대산 "월정사" - 6·25 전쟁의 아픈 상처를 이겨낸 천년 고찰 [내부링크]

6·25 전쟁이 발발하고 북한군에 거듭 패하며 후퇴하던 우리 군에 의해 모든 건물들이 소실되는 아픔을 겪었던 "월정사"는 근대에 와서야 다시 대가람을 이룩할 수 있게 되었다. '자장율사'가 창건한 또 하나의 천년 고찰인 "월정사"에는 '팔각구층석탑' 상륜부 해체보수공사가 진행 중(7월 22일까지)이라 올해 가을 쯤에나 온전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아쉬웠지만, '성보박물관'에서 '석조공양보살좌상'과 '진신사리' 등도 보고, 예전 "월정사"의 모습도 사진 자료로 볼 수 있어 즐거웠다. 신라 선덕여왕 12년(643년) '자장율사'가 창건 대한.......

화성 "FM 스크린 골프존" - 스크린 골프는 나만 어려운걸까? [내부링크]

친구들과 송년 골프를 위해 찾은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에 있는 "FM 스크린 골프존"은 건물 내부의 지상 주차장으로 올라가면 2층에 입구가 있고 차량은 1층이나 3~4층에 주차하고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이동 할 수 있다. 주차공간이 넓어 좋은데, 이용객들이 버린 쓰레기가 주차장 곳곳에 쌓여 있는 모습은 불편하기도 하고, 굳이 주차장에 본인 쓰레기를 버리고 가야만 했을까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입구를 들어가면 가운데의 카운터 양 옆으로 방들이 있으며, 커피와 차 종류도 취향대로 셀프 이용 가능하며, 시설 이용 금액은 오후 2시 이후의 인당 19,000원이다. 여러 개의 방을 여닫이 문을 통해 출입이 가능해 여러.......

미디엄 코카투 앵무새 "배추"와 함께 살기 [내부링크]

우리집에 2마리의 반려견과 함께 사는 앵무새 "배추"는 '유황 앵무새'라고도 불리는 미디엄 '코카투(Cockatoo)' 종류인데요. 머리에 닭 벼슬 모양의 노란색 깃털이 있는 호주산 앵무새로, 호주에서는 비둘기만큼 흔히 볼 수 있다네요. '코카투'는 대부분 수입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코로나가 발생한 이후로는 수입이 중단되었다고 하던데 어찌 됐는지 모르겠어요. 많은 사람들이 조류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것 같은데, '코카투'는 강아지만큼 애교가 많아서 같이 사는 사람들과의 스킨십을 아주 좋아해요. 앵무새치고 많은 말은 못하지만 그래도 몇마디 할 줄 아는 단어들로 감정표현을 하는.......

김천 "직지사" - 사명대사의 이야기로 가득한 템플스테이 대표사찰 (feat. 김천8경 '평화의 탑') [내부링크]

경상북도 김천시 황악산에 위치한 "직지사"는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일으켜 일본군을 물리친 것으로 유명한 '사명대사 유정'이 16살에 출가한 후 주지를 지낸 곳으로, 해동 중심부의 제일 가람이라 하여 '동국제일가람'으로 불리우고 있다. 신라 눌지왕 2년인 418년 아도 화상에 의해 세워진 "직지사"는 2002년 주한 외국인 대사들을 초청하여 전국 최초로 템플스테이를 공식 개최한 '템플스테이 대표사찰'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 날이 따뜻해지는 내년 봄에는 꼭 한번 참여해보려 한다. 여러 개의 산책(포행)코스들이 있어 "직지사" 주변의 다른 암자들도 둘러보고 황.......

용인 "양지 회수산" - 계절 별미 회를 저렴한 가격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 [내부링크]

꽤 많은 양의 첫 눈이 내린 어제 원래는 친구와 골프 라운딩을 가기로 했는데 날씨가 많이 추울거라는 일기예보에 겁먹어서 억지로 취소하고 스크린 골프장에서 게임으로 대신하고 찾은 용인시 양지면의 "양지 회수산(시장)". 싱싱하고 맛있는 계절별 회를 비롯해서 해산물을 저렴한 금액에 먹을 수 있는 "양지 회수산"엔 찜요리나 튀김 요리들도 푸짐하고 해물탕이나 매운탕은 먹을 때마다 새롭다. (내돈내산 후 자발적인 후기. 식당 PPL 절대 아님!) 사장님과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셀프바에서 미역국이나 다른 반찬들도 푸짐히 먹을 수 있고, 겨울 별미인 '대방어'랑 와이프의 최애 메뉴인 '광어', &#.......

양산 "해초품은 과메기" 본점 - 겨울 별미 (feat. 진로소주) [내부링크]

갑자기 추워지고 바람도 많이 부는 금요일 오후. 왠지 모르게 몸도 마음도 을씨년스런 이런 날이면 좋은 친구와 맛있는 안주에 소주한잔이 생각납니다. ㅋ~~ 날씨가 추워지면 찾아오는 계절 음식 가운데 맛있는 것들이 많지만 특히나 "과메기"는 어떤 종류의 술과도 아주 잘 어울리는 환상의 궁합이죠. 지난 주말 경주여행 때 양산시에 있는 친구를 만나러 갔다가 함께 간 "해초 품은 과메기' 본점이네요. "과메기"를 어려워하는 분들을 위해 평일에는 '생고기 뭉티기'도 별도의 메뉴로 판매하고 있는데 어떤 맛일지 궁금합니다. 하얀 톤의 내부 색상에 파란색 계열의 가구색과 진로소주 광고판까지 어.......

경주 "골굴사" - 마애여래좌상이 있는 원효대사의 마지막 수행처인 국내 유일의 석굴사원 [내부링크]

경주 문무대왕면에 있는 "골굴사"는 "기림사"와 인접해 있으며, '선무도 대학'이 있는 '선무도 총본산'이며 '원효대사(성사)'의 마지막 수행처이자 열반지로 알려져 있는 또 하나의 천년사찰이다. 신라시대인 6세기경 서역에서 온 '광유성인' 일행이 함월산의 석회암 재질의 암벽에 '마애여래좌상'과 12처의 천생석굴에 가람을 조성하여 법당과 요사로 사용해 온 '국내 유일의 석굴사원'이다. '선무도 총본산'인 "골굴사"에서는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3시 큰법당인 '대적광전' 앞에서 선무도 전문 시연단인 '사천왕&#.......

내 블로그 글이 네이버 "리빙"판에 떴다 - 가문의 영광 ㅋ [내부링크]

대박 사건!!!! 내 블로그 글이 네이버 "리빙"판에 떴다. 헐~ 올만에 내게 생긴 기분좋은 연말 선물 '가문의 영광'이네요 ㅋㅋㅋ PC 버전 캡쳐 모바일 버전 캡쳐 이 글이 유익했다면, "이웃 추가" 부탁드려요. "공감"과 "댓글"은 블로그 주인장에게 큰 힘과 용기를 줍니다. "방풍비닐문 사용 후기" 관련 글

영천 "은해사" - 예쁜 저녁노을, 사랑나무와 쌍거북바위가 있는 천년고찰 [내부링크]

"은해사"는 경상북도 영천시 팔공산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로, '33관음성지' 중 '18번째' 관음성지이다. 경상북도에는 "은해사"를 비롯해 김천의 "직지사", 의성의 "고운사", 경주의 "불국사"와 "기림사"까지 총 5개의 사찰이 '33관음성지'로 지정되어 있다. 오랜 역사를 가진 "은해사"에는 많은 수의 오래된 자료들과 문화재들이 '성보박물관'에 보관, 전시되고 있는데, 시간이 늦어 볼 수 없었던 것이 많이 아쉬었다. "은해사"는 팔공산 내에 거조암, 백흥암, 운부암, 백련암, 묘봉암, 중앙암, 기.......

포항 "호미곶 관광지" 일출 - 상생의 손, 연오랑세오녀상 & 새천년의 빛 (feat. 오징어게임) [내부링크]

포항의 "호미곶"은 우리나라 지형상 호랑이 꼬리에 해당하는 제일 동쪽에 위치하여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으로 '상생의 손'이라는 조형물을 배경으로 한 멋진 일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일출명소'로 유명한데, 하필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기 시작한 날 새벽에 가게 되었다. 차가운 바다바람에 손등이 떨어져 나갈 것 같은데도 꽤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각자가 정한 포인트에서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하고, 일부 사람들은 정성스럽게 기도를 하기도 한다. 점점 더 심해지는 코로나 상황에 이번 겨울에는 새해 일출맞이 행사도 없다 하는데, 시간이 될 때 한적한 날을 골라 미리 보고 오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포항.......

화성 "용주사" - 정조대왕이 사도세자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며 세운 효행의 본찰 [내부링크]

수원과 화성에는 '정조대왕'과 관련한 문화재와 유적지가 많아 있는데,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화성의 "용주사"는 신라 문성왕 16년인 854년에 '갈양사'로 창건되었으나, 고려 때 잦은 병란으로 소실된 빈 터에 '정조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1790년에 새로 건립하고 '사도세자'의 극락왕생을 발원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대웅보전' 낙성식 전날 밤에 '정조대왕'이 꿈을 꾸었는데 '용이 여의주를 물고 승천했다'하여 절 이름을 "용주사"로 명하였으며, 이후 "용주사"는 '효행.......

경주 '불국사' - 응답하라 내 추억의 수학여행 [내부링크]

경주의 "불국사"는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아름다운 역사 유적지지만, 요즘말로 라떼는 고등학교 수학여행으로 꼭 들려 '단체사진'을 마치 인증사진처럼 찍었던 그런 곳이었다. 어느덧 시간이 많이 흘러 색이 바랜 사진만큼 변했을 친구들은 어찌 살다보니 연락도 안되고 만날 수도 없지만, 또 다시 찾은 "불국사"는 내가 입은 세월을 더해 아직도 그곳에 그렇게 있어 추억을 불러준다. 친구들과 웃고 떠들고 둘러보며 사진도 연신 찍었을 예전의 "불국사"는 전혀 기억나지 않고, 이제 다시 만나는 지금의 "불국사"는 모든 것이 새롭고 신비롭게 다가온다. 예전의 수학여행 때도 초가을 아.......

속초 설악산 "신흥사" - 통일대불 청동좌상, 극락보전 & 부도군 (feat. 울산바위) [내부링크]

양양 주말 당일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설악산 국립공원 내에 있는 "신흥사"를 들려보았다. "낙산사"와 마찬가지로 오랜 역사 - 신라 진덕여왕 6년(652년) -를 가진 고찰로, '극락보전'을 비롯하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과 '목조지장보살삼존상'이 국가 보물로 지정 보관되어 있으며, 특히 높이 14.6m 직경 13m의 '통일대불 청동좌상 석가모니불'은 108톤의 청동으로 1987년부터 1997년까지 10년에 걸쳐 조성되었으며, 내부에 있는 '내원법당'에는 천 개의 손과 천 개의 눈으로 일체 중생을 보살치는 '천수천안관세음보살'이 봉안되어 있다. "신.......

용인 처인구 "대아농원" 다육 전문점 - 다육 체험 (feat. 아톰보이, 스와베오렌스 & 로즈윙) [내부링크]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 있는 다육 전문점 "대아농원"은 '법륜사'와 '용인 농촌 테마파크'에 인접한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직접 운영하는 농장에서 키운 예쁜 다육이들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직접 체험도 할 수 있는 곳이다. 부부 사장님들이 모두 친절해서 다육이를 키우는데 필요한 정보들과 이름들도 세세히 알려주고, 구입한 다육이들은 무료로 직접 화분에 심어준다. 국민 다육이들은 크기에 따라 8개나 3개를 5,000원에 구입할 수 있고, 화분들도 저렴한 것들이 많아 다육이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나 반려식물 키우기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들이 적은 부담으로 시작 할 수 있는 곳이다. 농원 한 켠에 있는 밭.......

경주 "월정교(月精橋)" - 아름다운 야경의 '형산강 팔경' [내부링크]

따뜻한 12월 주말, 오랫동안 계획했던 "역사여행"을 떠나본다. 고등학교 때 수학여행으로 갔었던 "경주"를 비롯한 여러 근처 도시들에 있는 유적지들을 좀 더 자세히 둘러보면서 막상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새로운 사실로 다가오고 계기도 되고, 특히 예전엔 없어서 볼 수 없던 것들이 복원되고, 오랜 보수의 기간을 거쳐 이제서야 제대로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경주역사유적지구' 내에 있는 "첨성대"와 "계림"을 지나 도착한 "월정교"는 삼국사기의 기록과 현장에서 발굴된 배 모양의 교각을 오랜 고증을 통해 복원한 것으로, '남천'을 가로지르는 약.......

경주 "문무대왕릉(봉길대왕암 해변)" 일출 feat. 갈매기 & 새우깡 [내부링크]

경주 "봉길해변" 앞 200m 떨어진 바다에 있는 자연 바위인 대왕암에 수중릉으로 만든어진 "문무대왕릉"은 수많은 전설과 이야기로 유명하지만, 물안개와 갈매기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일출명소로도 잘 알려져 있다. 경주시내(버스터미널 기준)에서 30분 정도 떨어져 있으며, 이른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일출을 보면서 기도하려는 사람들과 사진으로 남기려는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 양양에서와 마찬가지로 구름이 많아 수평선에서 올라오는 멋진 오메가는 보지 못했지만, 이 곳 "봉길해변"에는 '갈매기'가 많아 특별하고 아름다운 일출 장면을 볼 수 있다. 해가 떠오르기 시작하면서 모여든 갈매기들은 &q.......

'3대 해수관음 도량' 남해 "보리암" - 해수관음상, 일월봉 & 화엄봉 (feat. 남해일몰) [내부링크]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의 금산에 있는 "보리암"은 강화도의 "보문사" 및 양양의 "낙산사"와 더불어 '3대 해수관음 도량(성지)'로 지정되어 있으며, 또한 "33 관음성지" 중 '16번째 관음성지'이다. (참고로, 경상남도에는 총 4개의 '33 관음성지'가 있으며, "보리암" 이외에 하동군의 "쌍계사", 합천시의 "해인사"와 양산시의 "통도사"가 있다.) "보리암"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쌍계사"의 말사로 '한려해상 국립공원' 내 위치하고 있으며, 683년 원효대사가 초당을 짓고 이곳에서 수.......

부산 수상법당 "해동용궁사" - 해수관음대불, 포대화상, 지장보살 & 쌍향수불 [내부링크]

부산시 기장군에 있는 "해동용궁사"는 '송정 해수욕장'과 인접해 있으면서 동해의 최남단 바닷가 바로 앞에 있어 아름다운 풍경과 신비로움을 가지고 있는 '수상법당'이다. "해동용궁사"는 고려 우왕 2년인 1376년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화상'에 의해 창건되었으나 ('나옹화상'은 경기도 여주시에 있는 "신륵사"와 관련이 많음. "신륵사" 포스트 참고 클릭!), 임진왜란 때 전화로 소실되었다가 1930년대 초 통도사 운강스님이 '보문사'로 중창했고, 이후 1970년 초 '정암화상'이 관음도량으로 복원할 것을 서원하고 기도정진하던 중 꿈.......

경주 "황룡사 역사문화관" - 황룡사 9층 목탑, 장육존상, 치미 & 찰주본기 feat. 3D 입체영상관 [내부링크]

아주 오래전에 우연히 본 '역사 스페셜'이라는 TV 프로그램을 통해 신라시대에 있었던 "황룡사"와 "황룡사 9층목탑"의 호국의 의미를 담은 창건설화, 오랜기간의 발굴과정과 고증연구를 통한 3D 복원 계획 등을 보면서 말할 수 없는 벅찬 감동을 느꼈던 기억이 있다. 진흥왕 14년인 553년에 창건되어 선덕영왕 14년인 645년까지 4대왕 93년이라는 긴 세월에 걸쳐 완공된 "황룡사"와 "황룡사 9층목탑"은 '동양 최대 규모의 호국사찰'이지만, 1238년 몽골에 의해 불에 타 소실된 후 현재의 "황룡사지"에는 건물과 탑의 자리를 알려주는 초석들만 남아 있다고 한다. 1963년.......

인천 송도 "센트럴 파크" - 안개 낀 아침 산책 [내부링크]

안개가 자욱하게 낀 가을 아침, 인천시 송도에 있는 "센트럴 파크". 하늘이 맑음 날과 다른 운치도 있고, 공원 이용객도 많지 않아 천천히 거닐며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다. 예전에는 송도 당일여행 코스 중 하나로 외국 단체관광객들과 국내 관광객들이 반드시 들려가는 곳이었는데, 코로나 시대를 지나면서 그런 모습을 전혀 볼 수 없는 장소가 되었다. 계절별로 공연이나 행사도 많은 곳인데, 이제는 인근 주민들의 가족 나들이나 산책길로 요긴하게 이용되고 있는 모습이다. 주변에 있는 카페와 여러 한식식당들이 함께 있는 '한옥마을', 한옥식 호텔인 '경원재 앰버서더'와 공연장인 '트라이.......

강화도 "큰다육" 다육 농원 - 강화 당일 여행 (feat. 스프레드 마리아철화, 원종 마리아철화, 간도리스 철화, 오팔철화) [내부링크]

강화도 "전등사"와 "보문사"를 구경하러 가던 당일여행 코스 중간에 다육농원인 "큰다육"을 둘러 보았다. 강화도에 있는 다른 큰 농원의 후기가 별로여서 크게 마음에 내키지 않았고, 이 곳이 강화도의 첫번째 방문지인 "전등사"에서 1.5km 거리로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 들려 보기로 했다. 농원이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다육이들도 예쁘게 진열되어 있고, 종류별로 진열대와 코너들이 있어 둘러보는 재미가 있는 곳이다. 항아리나 전선감는 나무통을 예쁘게 이용해서 선반으로 사용한 것도 특이하고, 한쪽에는 커피나 차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식구들이나 지인들과 함께 가도 좋을.......

여수 "디마레(Demare) 풀(Pool) 빌라" - 멋진 일몰을 볼 수 있는 3층 독채펜션 [내부링크]

여수시 돌산읍에 있는 독채 풀(Pool)빌라 펜션 "디마레(Demare)" 장모님까지 함께 한 가족 여행이라 가능하면 넓고 따뜻하고 깨끗한 곳으로 고민하다가 고른 곳인데, 서해바다를 바라보고 있어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고, 독채 - 1층 주차장, 2층 주방,바베큐실 및 풀장, 3층 침실 - 건물의 풀장과 자쿠지에서는 따뜻한 물로 장시간 운전과 여행으로 피곤한 몸을 풀 수 있는 좋은 시설을 갖춘 곳이다. 바베큐실과 풀장이 연결되어 있어 자유롭게 시간을 가질 수 있고, 바다를 보면서 식사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체크아웃하는 아침까지도 풀장의 온수가 따뜻해 잠깐동안의 수영도 즐길 수 있고, 별도로 간단한 아침식사도 보온.......

여주 "신륵사" - 아름다운 남한강 일몰을 볼 수 있는 '여주 1경(신륵모종)' 천년고찰 [내부링크]

여주박물관, 황포돛 배나루터 및 여주 도자세상 등과 함께 '신륵사 국민관광지' 내에 있는 천년고찰 "신륵사"는 정확한 창건 연대는 알 수 없으나 신라 진평왕 때 원효대사(617 ~ 686)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신륵사 범종의 저녁 종소리(신륵모종)'는 '여주 8경' 중 1경, '강 건너 학동 마을에서 저녁 밥을 짓을 때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학동모연)'의 3경과 '남한강 여울에 돛단배 귀가하는 모습(연탄귀범)'의 4경으로 유명한 곳인데, 일교차가 심한 맑은 초겨울 날 신륵사 앞의 남한강에서 볼 수 있는 일몰과 저녁 노을은 어떤 곳보다 아름답다. "신륵사"에.......

양양 "오산 해수욕장(쏠비치 양양 해변)" - 일출 직관 핫플레이스 주말 나혼자 당일여행 [내부링크]

12월 첫 주말. 별다른 약속도 없고 주말동안 날씨가 좋을 거라는 일기예보에 '겨울바다'가 보고 싶다는 생각은 '일출'이라는 키워드가 떠오르게 하고 강원도 '양양'으로 방향을 잡게 했다. 한번 꽂친 생각은 관련어는 "양양 8경"와 일출 핫플레이스 검색으로 이어지면서 '쏠비치 양양' 앞 해변인 "오산 해수욕장"에서의 일출 직관을 시작으로 한 '양양 주말 나혼자 당일여행'을 실행해본다. 새벽 4시에 집을 나서 영동고속도로를 거쳐 2시간 20분만에 도착한 "오산 해수욕장"은 차량 네비에서 검색이 안되 '쏠비치 양양'을 대신 입력해서 갔는데, 다.......

양양 "하조대" & "남애항" - 전망대가 있는 양양 5경과 7경 [내부링크]

"오산 해수욕장"에서 일출을 보고, '양양 8경' 중 5경인 "하조대"와 7경인 "남애항"을 찾았다. 두 곳 모두 동해 일출명소로 유명하고, 전망대가 있어 아름다운 동해바다와 해수욕장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전망대에는 공통적으로 바닥이 강화유리로 되어 있어 발아래로 바다 경치를 볼 수 있는데, 높은 곳을 무서워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찔 할 수도 있겠다. "하조대"는 '하조대 해수욕장'을 지나 아치형의 '하조대 명승지' 팻말이 있는 곳으로 올라가면 '정자'와 '등대'로 가는 길이 나뉘어 있다. 계단을 올라가면 만나게 되는 '하조대 정자&#x27.......

양양 "죽도(竹島)" - 죽도정, 죽도암 & 전망대 (feat. 기암괴석 & 겨울 써핑) [내부링크]

'죽도 해수욕장'과 '인구항' 사이에 위치한 "죽도(竹島)"에는 양양의 6경으로 유명한 "죽도정", "죽도"의 주변 경치를 모두 볼 수 있는 "전망대", '낙산사'에 있는 "해수관음상"과 같은 듯하면서도 다른 모습의 '관세음보살상'이 있는 "죽도암"과 기암괴석들이 오랜 시간을 거치면서 만들어 낸 '청허대', '부채바위' 및 '신선바위' 등이 있다. 또한, 주변의 '죽도해변'은 '오토(자동차) 캠핑장'도 있고 특히 지금도 '써핑(Surfing)'을 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다. '인.......

'3대 해수관음 도량' 양양 "낙산사" - 해수관음상, 의상대 & 홍련암 [내부링크]

맑은 날의 12월 첫 주말, 양양에서의 "주말 나혼자 당일여행" 마지막 경유지인 '3대 해수관음 도량'인 "낙산사". 2005년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큰 아픔을 겪었던 천년고찰이며, 신라시대인 671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하고, '양양의 8경'인 "의상대"와 높이 16m의 "해수관음상(해수관세음보살상)"으로 인해 많은 이들에게 '꿈이 이루어지는 사찰'로 유명하다. 강화도 '보문사', 남해군 '보리암'과 더불어 "3대 해수관음도량"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33 관음성지" 중 "27번째 관음성지"이다. 어려운 상황.......

가평 "아쿠아비타 (Aqua Vita) 스파펜션" - 세익스피어 룸 (202호) [내부링크]

준혁이가 세달만에 휴가를 나오면서 펜션가서 하루 쉬고 오자고, 가평군 설악면에 있는 "아쿠아비타 스파펜션"을 예약해서 다녀왔다. 설악면 시내를 지나 산길로 10 ~ 15분 정도 올라가면 여러개의 펜션을 지나 마지막에 있는 것으로, 인근에 있는 '쁘띠 프랑스'까지는 15분 정도 거리이다. 북한강을 바라보고 있는 산기슭에 만들어져, 입구와 프런트 데스크가 5층에 있고 객실들은 1~4층에 있고, 각 호실별로 세계 유명인들의 이름을 붙인 것이 특이하다. 우리가 묵은 객실은 "202호 세익스피어 룸"인데, 2개의 퀸사이즈 침대와 식탁을 갖춘 주방 공간, 큰 소파가 있는 거실 공간이 한곳에 있는 스튜디오 타입이.......

4대 해수관음 성지 강화 "보문사" Part 1 - 나한전(석실), 향나무, 맷돌 & 마애석불좌상 (마애관세음보살) [내부링크]

11월 마지막 휴일에 강화도 석모도에 있는 해수관음 성지인 "보문사"를 다녀왔다. 남해 보리암, 낙산사 홍련암, 여수 향일암 (향일암 포스트 보러가기 클릭) 과 더불어 "4대 해수관음 성지" 중 하나인 "보문사"는 강화군 삼산면 매음리의 낙가산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등사, 정수사와 함께 강화군의 3대 천년 고찰(신라 선덕여왕 4년 / 635년에 창건)로 알려져 있는 '제1 관음성지'이자 '나한기도 도량'이다. 낙가산은 관음보살이 상주한다는 보타낙가산을 줄인 말로, "보문사"는 금강산에서 내려온 회정대사가 세웠으며, 진덕여왕 3년(649년)에 산신령의 계시를 받은 어부가 불상.......

4대 해수관음 성지 강화 "보문사" Part 2 - 눈썹바위 "마애석불좌상 (마애관세음보살)" & 서해(석모도) 일몰 [내부링크]

'극락보전' 옆 계단으로 10 ~ 15분 정도 올라가면 볼 수 있는 보문사의 "마애석불좌상 (마애관세음보살)"은 높이 1,110cm, 폭 364cm의 크기로, 1975년 9월 5일에 '인천시지정문화재 제29호'로 지정되었으며, 금강산 표훈사 주지 이화응과 보문사 주지 배선주가 1928년 낙가산 중턱의 일명 눈썹바위 암벽에 조각한 것이다. 불상은 뒤의 둥근 빛을 배경으로 네모진 얼굴에 보석으로 장식된 커다란 보관을 쓰고, 손에는 정병(세속의 모든 번뇌와 마귀를 씻어주는 깨끗한 물을 담은 병)을 들고 있으며, 연꽃 받침 위에 앉아 있다. 얼굴에 비해 넓고 각이 진 양 어깨에는 승려들이 입는 법의를 걸치고 있으며, 가슴에는.......

강화 3대 천년고찰 "전등사" - 삼랑성, 대웅보전 목조삼존불 & 약사전 (강화 당일 여행) [내부링크]

보문사, 정수사와 함께 강화군의 3대 천년 고찰인 "전등사"는 강화군 길상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래된 역사를 가진 호국 도량이며, 강화도 제일의 관광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고구려 소수림왕 11년(381년)에 아도화상이 지금의 "전등사" 자리에 '진종사'를 처음 창건하였고, 고려 고종 46년인 1259년엔 경내에 임시 궁궐을 짓고 나라와 왕실의 안위를 도모하였으며, 고려 충렬왕 8년(1282년)에 왕비인 정화공주가 경전과 옥등을 시주하고 "전등사"로 개칭하였다고 한다. "전등사"에는 많은 '국가 보물'[대웅보전(제178호), 약사전(제179호), 범종(제393호), 대웅보전 목조삼존불.......

베란다 테라스 다육이 화원 겨울나기 - 방풍비닐문 실제 사용 후기 동영상 (강풍 견뎌내기) [내부링크]

하루종일 비도 많이 오고 바람도 강하게 불더니, 밤이 되니까 바람이 장난이 아니네요. 방풍비닐문이 없었으면 테라스에 비가 전부 들이치고 바람 때문에 온도도 한없이 떨어져 다육이들을 전부 집안으로 대피시켰어야 할텐데, 이젠 비가 하루종일 오고 강풍이 불어도 큰 걱정이 없어 좋네요. 혹시 방풍비닐 사용해서 베란다나 테라스 보온막 설치를 고민하시는 분 참고하시라고 동영상으로 실제 사용 후기 올려봅니다. 이 글이 유익했다면, "이웃 추가" 부탁드려요. "공감"과 "댓글"은 블로그 주인장에게 큰 힘과 용기를 줍니다. "방풍비닐문 제작" 관련 글

여수 "향일암" - 남해제일 관음성지 (4대 해수관음 성지) [내부링크]

여수의 금오산에 위치하고 있는 "향일암"은 "남해제일 관음성지"로, 남해 보리암, 강화 보문사 및 낙산사 홍련암과 더불어 우리나라 "4대 해수관음 성지" 또는 "4대 관음기도처"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향일암"은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이며,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인 화엄사의 말사로, 1300여년 전 신라시대 선덕여왕 8년 (서기 659년) 원효대사가 기도 중에 관세음보살을 친견하고 "원통암"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창건하였고, 이후 고려 광종 9년 (서기 958년) 윤필대사가 산의 형세가 마치 금거북이가 불경(경전바위)를 등에 지고 용궁으로 들어가는 것 같다하여 "금.......

베란다 테라스 다육이 화원 겨울나기 - 방풍비닐문 & 창문 주말동안 셀프 제작 설치하기 (feat. 다루끼 목재) [내부링크]

작년 겨울에 너무 추워서 베란다를 전혀 못쓰다가, 올해는 다육이들과 초록식물들로 화원도 만들었고, 홈캠핑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제대로된 "방풍비닐문"을 주말동안 셀프 제작 및 설치하기로 했다. 27mm X 27mm 규격의 '다루끼' 목재로 문과 창문의 프레임을 만들고, 안밖을 방풍비닐로 입히는 형태로 계획하고, 치수를 잰 후 목공소에서 구매하여 작업하기로 했다. 원래는 문까지 포함해서 3면으로 만들려 했는데, 베란다의 길이가 길고, 바닥의 물구배가 가운데로 잡혀있어 바닥면이 평평하지 않다보니 어쩔 수 없이 4면을 설치하게 되면서 작업량이 늘게 되었다. 프레임을 세우고 나면 안쪽면에 방풍비닐을 바로 설치하.......

인천시 송도 "흥륜사" - 고려시대 사찰 (feat. 정토원) [내부링크]

인천시 연수구 청량산에 위치한 "흥륜사"는 고려시대 말기에 창건된 사찰로, 송도국제도시와 인천대교의 전경을 볼 수 있고, 아름다운 낙조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 천년고찰이다. 만불전을 모신 정토원 추모전, 미륵대불, 관음석굴, 호국정토 범종 및 청동석가대탑 등이 있고, 입구의 백팔 돌계단은 오르고 내리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대웅전"과 "미륵대불" "관음석굴"과 "호국정토 범종" 정토원내에 모셔있는 "만불전" 글이 유익했다면, "이웃 추가" 부탁드려요. "공감"과 "댓글"은 블로그 주인장에게 큰 힘과 용기를 줍니다. &quot.......

용인시 처인구 "백련사" - 신라시대 고찰 & 석조불두 [내부링크]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로에 위치한 "백련사"는 용인시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로, 전통사찰 제54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신라시대 애장왕 2년 (801년)에 신응선사에 의해 창건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조계종 사찰이다. 대웅보전 옆에는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석불상(석조불두)이 있고, 석가여래 3층석탑, 지장전, 나한전, 요사채 및 범종 등이 있다. "백련사"는 향수산에 있고 사찰 입구에서 산 정상까지 700m로 등산하기도 좋고, 에버랜드 인근에 있어 늦가을 단풍을 즐기며 가족 또는 연인끼리 드라이브하기에 좋은 장소이다. 사찰이 크지 않고 조용해 이른 아침에 혼자 명상을 하거나 기도하기엔 더없.......

골프존 카운티 안성H CC [내부링크]

용인에서 가깝고 다른 골프장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해 친구들과 자주 가는 "골프존 카운티 안성 cc" "블루원 용인 cc" 인근에 있고, 골프장 건너편에 "천주교 수원교구 안성추모공원"이 있는 곳으로, 파 5홀들이 짧아 전장거리가 길지 않고, 워터 해저드가 많고 도그레그 홀들이 많지만 코스와 그린 난이도가 그리 어렵지 않은 대중적인 코스다. 클럽하우스의 타이어로 만든 호랑이상이 인상적인 곳으로, 식당의 음식도 맛있고 캐디들도 친절해 즐겁게 플레이 할 수 있는 곳이다. 4D 촬영 카메라들이 설치되어 있는 홀들에서는 티샷 장면을 촬영해서 보내주기 때문에 자신의 샷 모습을 참고할 수도 있다. &quo.......

다육이들 예쁜 꽃이 피었네요 - 리톱스 & 미파 [내부링크]

- 예쁜 꽃무늬가 새겨진 뚝배기에 심어 둔 "리톱스"들이 예쁜 꽃을 피웠어요 - 던킨 도너츠 머그컵에 심어 놓은 "미파"가 예쁜 노랑꽃을 피웠어요 - "마리드금"은 지난 여름에 잎을 전부 떨어뜨리더니 이제야 다른 얼굴들을 피워내고 있네요 - "백토이"도 새 얼굴을 열심히 키워내고 있네요 - "라울"이는 여러개의 자구들을 성실히 키우고 있어요 - 잎꽃이로 키운 "홍용월"들은 여전히 튼튼하게 자라고 있네요 - 지난 여름에 무름병으로 보내버린 "담설금"은 잎꽃이로 몇개를 남겼는데 잘 자라주면 좋겠네요 - 화분에 심어 둔 잎꽃이의 성장 모습에 가슴이 뿌듯합니다 - .......

용인시 처인구 "경수사" - 불가사의 도량, 33 석불 & 53 석불 [내부링크]

11월 늦가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목신리에 있는 조계종 소속 사찰인 "경수사"를 가보았다. 네이버 지식백과를 통해 경수사는 1946년에 창건된 사찰이고, 석불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가기는 했지만 -. 경수교를 지나면 바로 마을 입구에 '목신리 석조 여래입상'이 있고 -. 산 입구를 올라오면 좌측 안쪽에 파주 보광사에 있는 석불전과 유사한 석불이 인자한 인상을 하고 계시고, -. 경수사 입구의 땔감 보관소(?)에도 또 다른 관음보살상이 세워져 있다. 경수사의 33 석불과 53 석불 그리고 그 중에서도 작은 석굴에 계시는 석불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경의로움을 느끼게 하는 아우라와 자애로움이 함께 있는 듯 하다. .......

캐슬렉스 (Castlex) 서울 CC [내부링크]

경기도 하남에 있는 "캐슬렉스 (Castlex) 서울 cc" 강동 / 송파 인근 골프장이라 용인에서도 40분 정도의 거리이고, 골프장 곳곳에서 롯데타워를 비롯한 도심 전경을 볼 수 있는 멋진 곳이다. 토요일 오전 (6시 49분) 티오프였음에도 불구하고 각 홀마다 대기시간이 길었던 것이 단점이기는 하지만, 아웃코스 첫홀에 있는 백일홍은 아름답고, 캐디는 친절하고 무엇보다도 경기 이후 하남수산시장에서 신선한 회로 마무리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전장 거리가 길지는 않지만 전반적으로 난이도가 있어 재미있는 플레이가 가능한 곳이다. "Out" course - Hole #1 (Par 4) "Out" course - Hole #2 (Par 3) "O.......

베란다 테라스 다육이 화원 & 캠핑장으로 꾸미기 [내부링크]

지난 봄부터 입양한 다육이들과 화분들을 복층 베란다에서 키우고 있는데 햇빛이 잘들고 통풍도 좋아 아예 화원으로 만들고, 코스트코에서 산 캠핑 의자들과 테이블을 놓으니 자연스럽게 꽃멍, 조명멍 그리고 노을멍을 할 수 있는 집안 캠핑장이 되었다. 낮에는 음악을 틀어놓고 차도 한잔할 수 있고, 때로는 홈오피스 공간으로 쓰기도 하고 저녁에는 간간이 집사람과 은은한 조명 아래서 소주한잔하는 홈바 공간이 되기도 하고 친구들이 오면 함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루프탑 바 공간이 되어 주는 멋진 장소가 되었다. 원래의 바닥은 타일인데 맨발로 다닐 수 있도록 이케아에서 구입한 룬넨 조립마루를 설치했고, 오디오는 5년전에 구입한 사.......

용인시 처인구 "와우정사" - 늦가을 아침 [내부링크]

안개가 짙은 11월 늦가을 이른 아침. 낮에 주로 가던 "와우정사"를 홀로 찾았다. 안개 낀 사찰이 궁금했고, 사찰 주변 산길을 혼자 걸으면서 단풍도 구경하고 사진도 찍고, 대웅전에 잠깐 앉아 명상도 하고 싶었다. 와우정사(臥牛精舍) 는 경기 용인시 해곡동 연화산의 48개 봉우리가 마치 병풍처럼 둘러쳐진 곳에 위치한 사찰로 1970년 실향민인 해월삼장법사 (속명 김해근)가 부처님의 공덕을 빌어 민족화합을 이루기 위해 세운 호국사찰이며 대한불교 열반종의 본산으로 3천여 점의 불상이 봉안되어 있다.여러 불상 중 절 입구에 세워진 불두(佛頭)와 산중턱에 있는 와불(臥佛)이 유명하다. 높이가 8m 인 불두는 초대형이며, 세계규.......

블루원 (BlueOne) 용인 CC [내부링크]

지난 9월, 친구의 초대를 받아 경기도 용인에 있는 "블루원 (BlueOne) 용인 cc"를 다녀왔다. (그동안 게으름병이 도져 여태 미루다 겨울되기 전에 포스팅하기로 작정함 ㅠㅠ) 지난 2020년에 한차례 다녀왔는데, 그때는 그냥 경치만 보고 와서 어떻게 플레이 했는지, 홀들이 어떻게 생겼는지 도 전혀 기억이 나질 않았다. 골프장이 '처인구 원삼면'에 위치하고 있어 용인에서 30분이면 갈 수 있는 가까운 곳이고, 교통량도 많지 않아 접근성이 용이하다. West, Middle & East의 27홀로 구성되어 있으나, West와 Middle 코스는 회원제 정규 18홀(파 72)이며, East 코스는 퍼블릭으로만 운영되고 있다. 코스 전체적으로 잔.......

세종 에머슨 (Emerson) CC - 3부 경기 [내부링크]

세종시에 위치한 "에머슨 (Emerson) cc"는 레이크, 밸리, 마운틴 3개의 코스 27개홀로 구성된 회원제 골프장으로, 마운틴 코스는 멤버 전용 코스라고 한다. 용인에서 골프장까지 약 60~65km로 시간상 1시간 30분 정도 걸리고, 골프장 인근에 식당이 많지 않아 어쩔 수 없이 클럽하우스 내 식당에서 경기 전 식사를 해야 한다는 것이 불편하기는 하다. 단, 식당에서 판매하는 수제 막걸리는 추천할 만하다. 반면, 다른 회원제 골프장과는 달리 3부까지 운영을 하면서도 코스별 티 박스, 페어웨이 및 그린의 잔디가 잘 되어 있고 홀 별 전경도 멋있고, 특히 3부 경기 운영에 필수 요소인 라이트의 조도가 높아 안전하고 즐거운 라운딩이.......

[2021/07] 스카이밸리 (Sky Valley) CC [내부링크]

폭우 예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오전 티오프 예약 취소가 안된다고 해서 우중 경기를 각오하고 간 여주의 "스카이밸리 cc". 다행스럽게 일기예보와 달리 비도 전혀 내리지 않고 후반에는 덥고 습해져서 오랜만에 필리핀에서 라운딩한 기분이 들 정도였다. 스카이밸리 cc는 스카이, 밸리, 마운틴과 레이크의 36홀로 구성되어 있으며, 스카이와 밸리는 회원제로 운영되고 마운틴과 레이크 2개의 코스만 퍼블릭으로 운영되고 있다. 골프장 전체의 조경이 조화롭고 아름답게 만들어져 있고, 코스별 페어웨이와 그린의 상태 또한 좋고 특히 캐디들이 친철하고 코스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설명을 자세하게 해줘 18개홀 내내 즐겁게 경기할.......

[2021/06] 시그너스 (Cygnus) CC [내부링크]

충주에 있는 "시스너스 (Cygnus) cc". 백조의 뜻을 가진 시그너스 cc는 코튼, 실크, 라미의 3개 코스 27홀로 구성되어 있는데, 우리는 코튼과 실크 코스에서 플레이 했다. 락커룸이 2개층으로 되어 있고, 옷장들 색상도 패셔너블하게 되어 있는 게 인상적이었으나 샤워실은 1층에 있어서 동선이 (아주) 약간 불편하게 느껴졌다. 각 코스별로 티박스, 페어웨이, 벙커 및 그린의 관리 상태는 좋고, 캐디분들의 친절도도 높은 곳이다. 각 홀별로 업앤다운이 많고 도그레그가 많은 것이 특징이지만, 페어웨이가 좁지 않고 전장 길이가 (화이트 티 기준 : 5,759m) 길지 않아 동반자들과 즐거운 플레이가 가능한 곳으로, 코튼 코스의 9번홀에.......

용인시 처인구 "법륜사" - 템플스테이 가능한 사찰 [내부링크]

"법륜사"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고당리에 있는 사찰로, 대웅전 내부에 모셔있는 부처님의 크기도 웅장하고 모습도 경이롭게 아름답고, 사찰의 규모가 전체적으로 크지만 조용한 편이라 혼자 기도를 하거나 사색을 하기 좋은 곳이다. 평일 오전 10시 기도 시간에는 비구니 스님들이 법회를 주관하시는데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휴일 오후 늦게 찾았을 때는 햇빛과 꽃 그리고 연등의 여러 색들이 어우러져 또 다른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곳이다. 사찰 입구 한켠에 있는 '귀향기원비'의 가슴아픈 유래도 읽어보고,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이 진행되니 참여해보면 좋을 듯 하다. 지난 3월초 눈 쌓.......

[2021/04] 임페리얼 레이크 (Imperial Lake) CC [내부링크]

비정기적이지만 자주 국내외의 여러 골프장들에서 함께 경기하는 것을 즐기는 대학 친구들의 추천으로 충주시에 있는 "임페리얼 레이크 cc"에 오랜만에 와이프가 동행했다. '충주호 조정지 댐 호반에 연하여 건설된 유일무일의 호반 골프장' (골프존 홈페이지 코스소개 인용)으로, Lake (레이크) 코스의 홀들은 경치가 좋고 페어웨이가 상당히 넓고 전장거리가 짧아 여성 플레이어들 또는 초보자들에게 추천할 만한 코스이다. 경기도 인근의 골프장들에 비해 그린피가 저렴하고, 클럽 하우스에 커피샵이 따로 있는 것이 장점이지만, 용인시 기준으로 이동시간이 1시간 이상 넘게 걸리고, 페어웨이 잔디 상태가 좋지 않고 커.......

용인시 처인구 "용덕사" - 한가지 소원을 들어준다는 굴암의 불상 [내부링크]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묵리 성륜산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교구 본사 용주사의 말사인 "용덕사" 용덕사는 기록에 따르면 법당 3칸, 요사 5칸, 칠성각 1칸, 나한전 1칸이 있었다고 전하지만 현존하는 당우 가운데 극락전을 제외하고는 모두 최근에 건립된 것이다. 또한 본래 사찰이 있던 산 아래에 대웅전을 새로 지으면서 윗단과 아랫단으로 불리고 있다. 윗단에는 극락전, 산신각, 굴암, 요사 등의 전각이 있고, 아랫단에는 새로 지은 대웅전과 미륵전, 요사가 있으며, 대웅전 아래에는 옛날에 쌓은 석축이 있다. 또한 용덕사로 오르는 진입로 곳곳에 석축이 남아 있어 이곳이 옛 절터였음을 짐작케 한다. 용덕사는 천년사.......

[2021/04/19] 준혁이 군대가던 날 [내부링크]

준혁이가 4월 19일 논산 육군 신병훈련소로 입대하던 날. 이미 (시험을 통해서) 번역병으로 보직을 받았고, 캐나다에서 2년동안 혼자 있기도 했기 때문에 큰 걱정은 없지만 그래도 군대라는 조직이 아무래도 색다른 곳이라 부모로서 준혁이가 잘 적응했으면 하는 바램이 든다. 코로나 상황이라 입소 신병들이 많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많은 인파에 좀 놀랬다. 준혁이를 포함한 모든 신병들이 건강하게 교육 잘 받고 자대 배치받길 바래본다. #번역병 #논산육군훈련소

스카이(Sky) 72 - 친구들과의 동반 플레이 [내부링크]

스카이(Sky) 72. 내가 아는 한국에서 제일 비싸고 어려운 골프 코스 중 하나인 곳을 대학교 친구들과 함께 했다.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겠지만, 25년 이상된 친구들하고의 라운딩은 아주 평이하고 저렴한 퍼블릭 골프장에서 하는 것이 맞다. 왜냐하면 어차피 골프가 목적이 아니고 매 홀마다 술 한잔하면서 단합(?)하려는 게 목적이니까~ ㅎㅎ 두번째 홀이었던 것 같은데, 이때까지는 그래도 멀쩡했던 우리들 ~ 스카이 72의 매력은 매 홀마다 볼 수 있는 비행기의 착륙 모습들. 그래서 더욱 더 이채로운 광경을 만들어준다. 우리는 그 날 얼마나 많은 복수의 종(따당)을 울렸던가! 제 정신은 아니었어도 그래도 나름대로 굿 샷~~ #Sky72 #스카이72

"It is what it is." from "The Irishman" [내부링크]

It is what it is.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이 표현은 "이미 벌어진 일 또는 상황이 더 이상 돌이킬 수 없으니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인다"는 의미를 담은 표현으로, 생활영어 및 비즈니스(이메일 또는 회의)에서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영어는 예문으로 연습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므로, 2019년 넷플릭스(Netflix)를 통해 공개되었던 마틴 스콜세지 (Martin Scorsese) 감독의 영화 "The Irishman"에서 조 페시(Joe Pesci), 로버트 드 니로(Robert De Niro)와 알 파치노(Al Pacino)가 연기했던 러셀 버파이노(Russell Bufaino), 프랭크 시런(Frank Sheeran)과 지미 리들 호퍼(Jimmy Riddle Hoffa)의 대화를 통해 알아보겠습.......

고양시 "뉴코리아(New Korea) CC" [내부링크]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뉴코리아(New Korea) CC"는 1960년대에 개장했으며, 박정희 전 대통령이 특히 애용하던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래서인지 계절별로 골프장의 풍경이 특히나 아름다운 곳이다. 코로나 19 상황이 아니면 지금쯤 주말 골퍼들로 북적일텐데, 클럽하우스 음식도 맛있고 주변의 맛집도 많은 골프장이다. 특히, 봄이 되면 벚꽃이 아름답게 피어 그늘집에서 막걸이 한 잔 하면서 멋진 사진도 찍을 수 있는 즐거움을 주는 곳이다. 그리고 도심에 있는 골프장이다 보니 몇몇 홀에서는 아파트를 보면서 티샷을 해야 하는 특이한 경험도 하게 된다. 내가 좋아하는 파3홀. 그린 주변에 벙커들이 많아서 쉽지 않은 홀이지만 경.......

펫 스토리 - 앵무새 기훈이 #1 [내부링크]

온갖 종류의 동물을 좋아하고 관심이 많은 가빈이가 이제는 드디어 앵무새를 입양했다. 기훈이! 왜 그런 이름을 붙였는지는 모르지만 색깔도 예쁘고 자가격리 중인 가빈이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주는 것 같아 보기 좋은 것 같다. 노트북 키보드에서 노는 모습이 귀엽다. 아프지 말고 잘 자라라. #앵무새 #기훈이 #앵무새키우기

펫 스토리 - 앵무새 기훈이 #2 [내부링크]

철부지 포메리안 숫놈인 피코랑 겁도 없이 맞짱(?)뜨는 기훈이.

충청북도 단양군 "대호단양 CC" [내부링크]

아직은 일교차가 심하고 페어웨이에 잔디도 올라 오지 않았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지인들과 충청북도 단양군에 있는 "대호단양 CC"에 다녀왔다. 현대시멘트에서 시멘트 생산 중인 산기슭 일부가 코스에서 보이는 것 빼고 경치도 좋고, 페어웨이도 상대적으로 넓어 지인들과 즐기기에는 상당히 좋은 코스이다. 플레이어들이 많은 평일이었지만 다행히 용감하게 블루 티에서 게임 할 수 있어 즐거웠던 코스였다. 클럽 하우스 내부 코스 사진들 #대호단양CC #단양군골프장 #현대시멘트골프장

[2021/04] 루나힐스 (Luna Hills) 안성 CC [내부링크]

오랜만에 미세먼지도 없는 4월의 목요일. 지인분들과 함께 안성에 위치한 "루나힐스 (Luna Hills) cc"를 다녀왔다. 오전 8시 20분 티오프라 첫 세 개홀까지는 나름 쌀쌀했는데 이후부터는 자켓을 벗고 칠 수 있을 정도로 따뜻한 날이었고, 플레이어들이 많았지만 다행이 밀리지 않고 경기를 진행 할 수 있었다. 코스는 특이하게 홀간 거리가 상당히 멀고, 도그레그가 많아 페어웨이가 좁아 보여 티샷에 부담이 될 수도 있고 2nd 샷에서 몇홀들은 블라인드 샷을 하게 되어 신중하게 경기해야 하는 것만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점수를 낼 수 있는 곳이다. 특히 화이트 티 기준으로 볼 때, 파 5홀들의 거리가 짧아 티샷만 페어웨이.......

경북 고령군 "마스터피스 CC" [내부링크]

지난 2017년 가을, 대구에 사는 친구와 전날 밤 늦게까지 술마시고, 새벽 일찍 비몽사몽으로 달려간 경상북도 고령군 소재의 "마스터피스(Master Piece) CC". 술도 덜깼는데 예약 시간에 간신히 도착하다보니 부라나케 준비해서 나갔던 것 같은데 그래도 날씨가 너무 좋아서 기분좋은 라운딩을 했던 기억이 있다. 전후반 9개의 홀들이 Piece와 Master로 나뉘어져 있는데 모든 홀들이 너무 예쁘고 잘 구성되어 있어서 즐거운 경험이 되었다. 1번 홀 티박스. 아침 일찍 티오프라 해를 마주보며 티샷을 하게 되는데 앞쪽의 절경이 너무도 아름답다. 벙커가 상당히 많은 9번 홀. 파4 홀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벙커들 때문에 위협적으로 느껴.......

[필리핀 골프] 마닐라 주변 골프장들 [내부링크]

많은 분들이 필리핀으로 골프 여행을 자주 가시는데, 물론 한국의 골프장들에 비해 저렴한 그린피와, 무엇보다도 자유롭고 한결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그리고 1인 1캐디이지만 저렴하면서도 친절한 - 세칭 황제? - 서비스를 받으면서 재미있게(?) 돈내기 게임을 할 수 있는 장점이 가장 크겠지만~, 필리핀에서 수 년동안 많은 골프장들을 다닌 내가 가장 즐기는 것은 무엇보다고 아름다운 경치와 맑은 공기, 즉 자연환경이다. 한국의 골프장들과 비교하면 물론, 관리 상태나 셋팅 등에서 떨어지는 건 사실이지만 자연환경 자체만을 보면 다른 나라들에 비해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고 본다. 골프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고 아름다운 자연환경.......

[2020/01/23] Day 1 in Manila [내부링크]

Taal 화산 폭발 이후 많은 사람들이 우려와 걱정 때문에 필리핀 여행을 취소하거나 자제하는데 비록 화산 인근 지역은 모르겠지만 멀리 떨어져 있는 이 곳 BF Homes의 일상은 예전과 변함없이 한가롭기만 하다. 구정 연휴를 위해 돌아 온 마닐라의 첫 날. 앞으로 2주 동안 매일 매일을 기록해 많은 사람들과 가능한 객관적인 정보를 공유하고자 한다. #BF Homes #Manila #Taal 화산

캐나다 "나이아가라 폭포 (Niagara fall)" 겨울 여행 [내부링크]

코로나 바이러스가 극성을 부리는 요즘. 여행을 좋아하는 난, 오늘도 다른 나라로의 여행을 꿈꾸고 그려본다. 여러 사람들이 공감하지 않을 수 있겠지만, 내게 있어 여행은 항상 가족과 함께해야 즐겁고 새로우며 완전한 스트레스로부터의 해방의 기회가 되는 것 같다. 특히나 요즘처럼 사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 복잡하고 공허할 때면 더욱 더 예전 2015년 크리스마스 휴가때 와이프와 함께 갔던 미국 여행의 좋은 기억들이 자꾸 그리워진다. 그 좋은 기억들 중에서도 제일 좋았던 나이아가라 폭포 (Niagara fall)의 사진들을 올려본다. 뉴욕(New York)에서 버펄로(Buffalo)로 이동해서 렌트카로 캐나다 국경을 넘어서 본 폭포의 모습은 상상했던.......

[2020/2] 캐나다 캘거리 "브래그 크릭 (Bragg creek)" [내부링크]

준혁이가 오랜만에 학교 친구들과 캐나다 캘거리에 있는 브래그 크릭 (Bragg creek)을 다녀와서 예쁜 사진들을 보내와 업로드합니다. 사진의 모습들이 너무 예뻐 찾아보니 "브래그 크릭 (Bragg Creek)은 앨버타 남부의 6 번 구역 록키 뷰 카운티 관할 구역의 작은 마을이고, 캘거리에서 서쪽으로 30km 떨어진 곳에 엘보우 강과 브래그 크릭이 합류하며, 고속도로 66과 고속도로 22의 교차로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고 하며, 알버타 주(Alberta state)의 주요 관광지라네요. https://visitbraggcreek.com/

[2018년 ] 캐나다 캘거리 "밴프(Banff) 레이크 루이스(Lake Louise)" [내부링크]

캐나다 캘거리(Calgary) 인근의 밴프(Banff) 국립공원에 있는 레이크 루이스(Lake Louise)라는 곳. #캐나다 #캘거리 #밴프 #레이크루이스 #Lake_Louise #Banff #Calgary #Canada

용인시 처인구 명지대학교 "우리원룸" Part 2 - 갈색눈 데이지 (brown-eyed susan) [내부링크]

부모님이 운영하는 "우리원룸"의 밭에 "갈색눈 데이지꽃" (brown-eyed susan)이 예쁘고 무성하게 자라 벌은 물론 나비들이 끊임없이 꼬인다. 오후내내 사진을 찍다보면 시간 가는 걸 모를 지경이고, 벌과 나비의 모습들이 신기하고 너무 재미있다. 앞으로도 잘 관찰하고 재밌는 사진을 많이 찍었으면 한다. #우리원룸 #데이지꽃 #갈색눈데이지 #Browneyedsusan #명지대학교용인 #D700 #V50

[필리핀 골프장] 마닐라 타가이타이 "하이랜드 CC (Highlands CC)" Part 2 [내부링크]

지난 2월 현지 친구의 초대로 정말 오랜만에 마닐라 카비테 타가이타이에 있는 "하이랜드(Highlands) CC"에 갔다. 아침 6시 30분 안개도 걷히지 않은 1번홀에서 tee off하는 친구와 두번째 샷을 하는 다른 친구의 모습, 그리고 골프장 전경이 너무 멋져 여러장의 사진을 찍어 보았다. 골프를 처음 배웠던 때는 정말 어려운 코스로 기억되었는데 이번엔 나름 재미를 느낄수 있어 좋았다. #타가이타이 #필리핀골프 #하이랜드CC #미드랜드CC #HighlandCC #MidlandCC #Tagaytay #마닐라골프 #마닐라골프여행 #마닐라골프장가볼만한곳 #따알화산골프장 #마닐라따알화산

말레이시아 "바투 동굴 (Batu Cave)" - 석회암 동굴 힌두교 사원 [내부링크]

말레이시아에 출장을 몇차례 갔으면서도 유명지들은 한번도 구경을 못했는데 현지 친구 덕분에 석회암 동굴에 세워진 힌두교 사원으로 유명한 "바투 동굴 (Batu cave)"에 가보았다. 힌두교 무르간신의 전설이 있는 동굴로 유명하고 "라마야나 동굴 (Ramayana cave)"와 "다크 동굴 (Dark cave)"이 함께 있으며, 특히 크기가 장대하여 웅장함이 느껴졌다. "바투 동굴"을 올라가는 계단에 원숭이들이 무지 많고 워낙 관광객들을 너무 많이 봐서인지 겁도 없고 음료수 캔까지 먹는 모습이 신기하기도 했다. '말레이시아 가볼만한 곳' 관련 글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여행추천 #말레이시아.......

[2019/06/22] 인천 송도 트리플 스트리트 [내부링크]

햇살이 너무 좋았던 토요일 오후. 현대 아울렛과 붙어있어 주말이면 쇼핑이나 외식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붐비는 트리플 스트리트에 나가봤다. 지붕에 어러가지 원색의 우산들이 장식되어 있어 햇살을 받으면 예쁘고 건물들의 통유리에 반영되는 모습도 멋져 보여 메가박스에서 영화를 보고 올 때마다 눈으로만 즐기던 것을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사진찍을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카메라를 가지고 있으면 그동안 눈에 들어오지 않던 많은 것들이 보이고 또 궁금해서 찾아다니게 된다. 다음엔 야경을 찍으러 가봐야겠다. #인천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현대송도아울렛

용인시 처인구 명지대학교 "우리원룸" 소개 - Part 1 [내부링크]

부모님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동 명지대학교 인근에서 운영하는 "우리원룸". 4층 건물에 14세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산 주위에 있어 공기도 좋고, 도로에 가깝지 않아 조용하고 무엇보다 부모님이 건물 앞에 밭을 가꾸고 원두막까지 꾸며두어 경치가 좋은 것이 장점이다. 겨울을 제외한 계절동안 하루의 대부분의 시간을 경치와 공기 좋은 이 곳 원두막에서 시간을 보내는 부모님이 나름대로 멋진 노후를 보내시고 계신 것 같다. 비록 자주가지는 못하지만 갈때마다 여러 장의 사진들을 찍었는데, 앞으로 몇차례에 걸쳐 포스팅을 해 볼 예정이다. #우리원룸 #용인시처인구남동78-3 #명지대학교 #명지대학교용인

[2014 HSBC Championship] 상해 서산(SheShan) 골프장에서 [내부링크]

2014년 상해 서산골프장에서 개최된 "HSBC Championship"에서 만난 여러 유명 골퍼들의 모습을 담아보았다. [ 아담 스콧 (Adam Scott} ] [ 루이스 우스투이젠 (Louis Oosthuizen) ] [ 루크 도날드 (Luke Donald) ][ 빌리 호셀 (Billy Horsechel) ][ 리키 파울러 (Rickie Fowler) ] [ 세르히오 가르시아 (Sergio Garcia) ] [ 리 웨스트우드 (Lee Westwood) ] [ 미구엘 앙헬 히메네스 (Miguel Angel Jimenez) ] [ 그래엄 맥도웰 (Graeme McDowell) ]

[2019/06/15] 다시 사진~~~ [내부링크]

오랫동안 놓아두었던 카메라들을 정리하고 청소하면서 다시 사진을 찍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을 찍어주기 위해 배우고 시작했던 취미를 이젠 내 스트레스 관리 그리고 운동을 위해 다시 해보려 한다. 나이가 들면서 게을러지고 귀차니즘 때문에 집한켠에 두었던 카메라들. 이제 다시 움직여보자 얘들아. #D700 #D90 #D80 #V2

[필리핀] New car.... Toyota Innova [내부링크]

3년전에 중고로 구입했던 쏘렌토가 자꾸 문제가 생겨 수리비도 많이 들고, 운행 중에 문제도 자주 생겨 고민끝에 결국 새차를 샀다. 필리핀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대부분의 국가들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SUV 차량인 토요타의 INNOVA 모델이다. 이전의 모델들과는 달리 2016년형은 상당히 럭셔리해졌고, 특히 High End Model인 V Type은 내부 인테리어도 예뻐지고, 다른 기능들도 전자식으로 바뀌어 나름 만족스러웠다. 무엇보다 새차로 우리 가족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한다. ***** toyota.com 발췌

[한국 골프장 정보] 경기도 여주 360도 CC [내부링크]

친구들과 경기도 여주에 있는 "360도CC"를 다녀왔다. 가기전에 인터넷에서 골프장 정보를 확인했을 땐 코스가 어렵고 힘들다는 등의 부정적인 의견들이 많았는데, 날씨도 너무 좋았고 동반 경기한 친구들과도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내 비록 점수는 기대보다 낮지 않았지만 코스가 전체적으로 어렵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한국의 대다수 골프장들처럼 "360도CC"도 마찬가지로 산에 설계가 되다보니 OB구역이 많고 페어웨이가 상대적으로 좁아 보이긴해도 티샷을 정확히 칠 수 있고 장타를 치는 사람에겐 상대적으로 강점이 있는 코스인 듯 하다. 여하튼 돌아오는 길에 아름다운 석양도 보너스로 구경할 수 있어 어느때보다 즐겁고 마음에 힐링을.......

[중국 골프장 정보] 상해 서산(SHESHAN) 골프장 [내부링크]

중국 상해에 위치한 "서산(SHESHAN)" 골프장은 엄격한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고, 골프장 시설 및 관리상태가 좋으며, 중국 갑부들의 호화스런 별장 및 주택들이 많은 곳으로 무엇보다 매년 10월말 또는 11월초에 다수의 유명 PGA 골프선수들이 참여하는 "WGC HSBC Championship"이 열리는 곳으로 유명하다. (지난 2006년 양용은 선수가 우승하기도 했던 대회) 클럽하우스 식당에서 신라면도 끓여 주는데 맛도 좋지만, 경기를 위해서는 반드시 회원과 동행하여야 하고, 게스트 비용도 상당히 높아 주말 경기의 경우 특히나 부담되는 수준이다. 전체적으로 코스가 길고 홀마다 벙커가 많아 상당히 어려운 편으로 경기보다는 경치와 코스 조성 등을 즐.......

[2014 WGC HSBC Championship] 우승자 버바 왓슨 (Bubba Watson) [내부링크]

2014년 11월 6일부터 9일까지 상해 서산(SheShan) 골프장에서 개최된 "WGC HSBC Championship"의 둘째날과 마지막날 경기를 관람하였다. 둘째날 경기는 가족들과 함께 했고, 마지막날 경기는 친구와 같이 했다. 경기에서는 후반부터 마지막 홀까지 버바 왓슨 (Bubba Watson), 리키 파울러(Rickie Fowler) 및 팀 클락 (Tim Clark)이 혼전을 벌이더니, 결국 버바 왓슨이 팀 클락과 파5인 8홀에서 벌인 연장전에서 막강한 장거리 티샷 후 페어웨이에서 아이언을 이용한 두번째 샷으로 그린 옆의 벙커까지 보내더니 짧지 않은 거리의 퍼팅을 버디로 넣더니 포효하며 우승을 했다. 유명한 프로 골퍼들의 샷 모습을 눈앞에서 실제로 볼 수 있었던 좋은.......

[상해] 와이카오차오 (Waigaoqiao) [내부링크]

내가 있는 이 곳 "와이카오차오 (Waigaoqiao)"는 상하이 푸동에 있는 면세구역으로 시내에서 꽤 떨어진 외지로 봐야 할 것이다. 전반적인 느낌은 시내에 비해 토속적이지만 잘 알려진 명소는 없는 그저 평범한 시골 도시로, 저녁의 유흥이나 즐거움을 찾는 이들에겐 더 없이 따분한 곳일 수 있다. 그래서 내가 요즘 저녁마다 운동에 미쳐 살기는 하지만...... 그래도 시장에서 칭다오 맥주와 함께 곁들인 중국식 꼬치 요리는 싸지만 별미였고, 어떤 식당에는 냅킨도 없던데 그나마 두루마리 휴지라도 주는 인심이 좋았고 (ㅎㅎ), 인근 풍경도 나름대로 좋은 산책로가 되어 주는 곳이다. 앞으로도 이곳저곳 차근히 둘러보려 한다.

운동을 하자....... [내부링크]

아주 오래 전 호주에 있을 땐 운동 정말 많이 했었다. 운동해서 땀 나면 스트레스도 없어지고 살도 빠지는 것 같고 몸도 가벼워지는 것 같아 더없이 좋다. 기분이 안좋거나 우울해지면 집중하기 어렵지만 그래도 열심히 움직여 땀을 흘리고 나면 잠 자기도 편해지고 마음도 가벼워지는 것 같아 그 무엇보다 좋다. 운동 할 땐 힘들고 금방이라도 그만두고 싶지만 그래도 그 중독성에 그칠 수가없다. 오늘도 난 운동을 한다...... 월요일 - 가슴 / 삼두 화요일 - 어깨 / 이두 수요일 - 등 / 다리 목요일 - 가슴 / 삼두 금요일 - 어깨 / 이두 토요일 - 등 / 다리 공통 - 자전거 20~25분 / 배

[필리핀 골프장 정보] Cavite Sherwood Golf Club [내부링크]

예전에 거의 매주 Eagle ridge를 갔음에도 불구하고 그 옆에 있는 Sherwood 골프장을 한번도 안가봤는데, 지난 8월에 드디어 처음으로 다녀왔다. 계속 비가 와서 라운딩하는데 불편하기는 했지만 경치도 좋고 홀 구성도 아기자기해서 재미있었다. 동반 Players도 좋았고 Eagle ridge에 비해 Club house나 Fairway도 잘 관리되어 있었고, Members에 대한 대우도 좋아 Member ship fee도 꽤 높은 편이라고 한다. Eagle ridge와 마찬가지로 Alabang에서 거리가 상대적으로 멀다는 점이 약점이고 Traffic이 좋지 않다는 것이 불만인 것을 빼면 나름대로 즐겁고 유쾌한 라운딩을 즐길 수 있을 듯 하다.

[2016/08/06] Suicide Squrd [내부링크]

처음 예고편 나올때부터 큰 기대를 가졌던 "Suicide Squrd"를 준혁이랑 봤다. 워낙 혹평이 많아서 정말 그 정도인가 하는 호기심도 있었고, 그래도 또 다른 재미가 있을거란 일말의 기대감을 가지고 봤는데 결론은 "나름 괜찮더라"이다. 마블이 워낙 밝고 다양한 캐릭터들의 화려한 그래픽을 바탕으로 한 액션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시각적인 만족감을 주고 있지만, DC의 히어로물들 또한 나름의 분위기를 만들 수 있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힘들어 하고 있는 것 같다. 여하튼, 영화 보고나서 카톡 배경화면으로 설정할 정도로 할리퀸의 매력에 푹 빠졌다.

[필리핀] 하이랜드CC 전경과 타할섬 [내부링크]

친구의 초대로 미드랜드 CC (Midland CC)에서 와이프와 동행하여 플레이하기로 했는데, 아침부터 비가 주적주적 내려 걱정했건만 클럽하우스에서 식사를 마치고 Tee-Off Time이 되자 거짓말같이 비가 멈춰,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이랜드와 달리 전장길이가 상대적으로 긴 미드랜드에서 좋은 스코어는 내지 못했지만 와이프와 나름대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따가이따이를 내려오면서 멋진 전경도 구경하고 와이프 사진도 여러 장 찍어 좋은 추억이 되었다.

[필리핀 골프장 정보] 따가이따이 하이랜드 골프장 (Highland CC) [내부링크]

마닐라에 있는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인 휴화산 따가이따이(Tagaytay)에는 다른 관광명소들도 많지만, 골퍼들이 특히 좋아하는 유명 프리미엄급 골프장인 미드랜드(Midland CC)와 하이랜드(Highland CC)가 있다. 이 중 하이랜드는 따가이따이 산 정상에 있어 경치가 수려하고 각 홀마다 필리핀 재력가들의 멋진 별장들이 있는 등 볼거리가 많지만, 페이웨이 경사가 심해 다소 까다롭고 아이언 샷을 정확하게 구사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는 코스이다. 코스관리가 잘 되어 있어 플레이 만족도가 높은 반면 그린 후면과 주변의 공간이 넓지 않아 어프로치에 약점이 있는 플레이어에겐 공략이 쉽지 않은 단점이 있지만, 스코어와는 상관없이 경치.......

뉴스프링빌 CC 에서의 동반자 [내부링크]

지난번 "뉴스프링빌 CC"에서 동반 플레이하신 사장님의 독특하고 유쾌한 스윙을 올려본다. 정말 유쾌하고 즐거운 플레이를 이끌어 주신 분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결례를 무릅쓰고 동영상을 올려본다. 골프 정말 자세만으로 다 되는 것만은 아닌 것 같다.

샷 이글을 했어요..... [내부링크]

좋은 분들과 함께 했던 "뉴 스프링빌"에서의 라운딩. 날도 좋았고 경치도 너무 좋았는데, 글쎄...... 파4 9번 홀에서 "샷 이글 (Shot EAGLE)"을 했다....... (대박!!!) 드라이버로 티샷을 하고, 110야드 남은 거리를 48도 웨지로 쳤는데 공의 위치가 그리 좋지 않아 쳤을 때 그리 잘 맞지 않은 것 같았는데, 그래도 공 그린으로 잘 올라가서 버디는 하겠구나 했는데..... 그린에 가보니 공이 없어 옆으로 흘러 그린 밖으로 나갔나보다 했더니, 같이 동반하시던 분이 "홀에 들어간거 아냐?" 하시길래, '설마?' 하고 홀을 보니 내 공이 떡하니 들어 있었다..... 순간의 짜릿함과 동반하신 분들의 축하에 어찌할 바를 모르고, 전반 9번홀에서 벌어진.......

[상해] 상해에서의 첫날.... 숙소 입주 [내부링크]

상하이에 도착하여 앞으로 오래동안 있어야 할 것 같은 숙소에 입주했다. 회사가 있는 푸동의 면세구역 (Waigaoqiao FTZ) 인근에 있는 "Regal"이라는 레지던스 호텔이라 시설도 나쁘지 않고 먼저 있던 한국의 숙소와 달리 청소도 해주고, 유틸리티도 걱정없이 사용 할 수 있고, 식기 등도 비치가 되어 있어 생활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을 것 같다. 모든 것을 알아서 해야하고 스스로 마련해야 했던 한국의 숙소와는 비교도 안되는 수준이다. 어차피 혼자하는 생활이라 큰 의미는 없겠지만 여하튼 외국 파견생활 중에 가장 큰 부분인 숙소가 별 문제없다는 것에 안정감을 갖게 된다.

아이언 샷을 잘하기 위한 팁 [내부링크]

골프를 처음 배울때부터 정리하던 메모장이 있는데, 필드에서 플레이할 때마다 바이블처럼 들고 다니면서 복기하고 실수를 줄이기 위해 읽거나 기록하여 만든 것인데 요즘은 게을러져서 쳐다보지도 않고 있다. 요즘 백스윙(Take Back)이 맘에 들지 않아 메모장을 다시 꺼내 읽다 웬만한 기본상식이 다 적혀 있는 것을 보고, 또 한번 "기본에 충실해진다"는 것의 중요성을 느끼게 된다. 이를 잊지 않고 반복 학습하기 위해 정리해본다. (사진출처 : 골프 다이제스트 홈페이지) < 어드레스 > 등을 펴고,고개를 숙이지 말고,공을 높은 곳에서 내려본다는 생각이 들게,스탠스는 어깨 넓이로 하고,어깨와 팔은 붙어만 있다는 생각이 들도록 최대.......

[2014/4/26] 월드컵 시즌이 다가오네 [내부링크]

Alabang Town Center에서 만난 한국 축구 국가대표 유니폼. 세월호 사건도 있었고 여러가지로 어수선한 나라의 사정 때문인지 외국에서 만난 국가대표 유니폼은 웬지 모르게 뭉클함을 느끼게 한다. 다른 나라 국가대표들의 유니폼과 나란히 진열되어 있는 모습이 당당해 보이고 강렬해 보이기도 하더라...... 가빈이 새 신발은 색깔도 예쁘고 잘 어울리는 것 같아 기분도 좋고.... 그야말로 기분 좋은 쇼핑이었다.

내 골프클럽 라인 [내부링크]

내가 가진 골프클럽 라인이다. 드라이버를 제외한 나머지 클럽들을 조만간 바꿔보려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 그래도 일단 이놈들과 헤어지는 날까진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같이 할 생각이다. 웬만하면 스트레스를 안받으면서 플레이하려고 하는 편인데, 더욱 더 편안 마음으로 하려고 한다. 드라이버 - 타이틀리스트 913 D3 / 9.5페어웨이 우드 #3 - 핑 G15페어웨이 우드 #5 - G ARK JP U201아이언 - 캘러웨이 X RAZR #4 ~ P웨지 - 클리브랜드 588 RTX 48 / 56, CG15 52퍼터 - 오딧세이 White ICE DART / Super Stroke Gr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