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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 건강차 효능 알아보고 마셔 봅시다~ [내부링크]

경산대추 별초로 오래 끓인 대추차~ 안녕하세요. 저는 한옥 갤러리 카페에서 일하는 직장인 드나비비입니다. 블로그가 너무나 생소하지만 처음으로 한번 올려 봅니다. 오늘은 제가 5년 동안 직접 끓여온 대추차에 대해 얘기해 볼께요 대추가 몸에 좋을 것 같은 느낌적 느낌은 바로 똬악 오시죠? 대추차 만들 때는 잘 말린 대추가 좋다. <대추보고 안먹으면 늙는다> <대추 세 알이면 죽어가는 사람도 살릴 수 있다> 이 말만 들어도 무슨 명약 같죠 그러면 대추는 도대체 왜 좋다고 할까요? 첫째로 대추는 비타민C가 사과의 세배나 들어 있데요. 그러니까 감기 예방효과와 피부에도 너무 좋겠죠? 둘째로 마그네슘이 많이 들어있어 신경안정효과를 가지고 와서 불면증에 좋데요. 요즘 주위에서도 불면증 때문에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런 성분이 있는 대추차를 주무시기 전에 한잔 드셔보세요 대추의 달달한 맛과 어우러져 마음을 안정시키고 꿀잠을 자게 해 줄꺼에요. entersge, 출처 Unsplash 셋

시흥 맛집 연잎밥 장금이 대박이네요 [내부링크]

오늘 연잎밥 먹고 싶어서 찾다가 시흥 관곡지가 연꽃으로 유명하다네요! 그래서 그 근처에 가면 연잎밥이 있겠지 싶어서 찾았답니다. 막막 검색 검색해 보니 10여 분 근처에 똬~악 있었지요. ^장금이^이라고. 평이 좋아서 가보자!!! 해서 갔었답니다. 장금이 메뉴 메뉴는 이렇게 세 가지고요 우린 늦은 점심을 먹은지라 적당한 똬악 가운데 코스로 시켰어요 파란색 글자가 젤 오른쪽 기본 메뉴에서 점점 더 추가된 거라 하시더라고요 이 연자 타락죽으로 속을 편하게 시작했고요 먼가 했더니 연 씨를 불리고 갈아서 찹쌀과 같이 끓인 거라네요 이 동치미는 정말 딱 입에 맞게 익어서 깊은 맛이 났어요 약식으로 애피타이저 삼아 먹고 있으니 다음 음식이 휘리릭 나왔어요 예약도 안 했는데 말이죠 넘 예쁜 연꽃 모양 양파 피클 연뿌리 튀김 샐러드 이 연근 샐러드의 연근이 튀겨져서 아주 바사삭하니 드레싱이랑 아주 잘 어울려졌어요. 색도 너무 이쁘네요 갈릴 마요 주꾸미, 소고기 물회, 연자 샐러드 갈릴 마요 주꾸미

강화 도솔 한옥카페 조명 구경하세요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도솔에서 대추차 끓이는 드나비비입니다. 오늘은 도솔의 조명을 한번 소개해 드릴께요. 손님들이 예쁘다고 칭찬해 주셔서 자랑삼아 한번 올려봅니다. 이것은 천장에 매달린 모습인데요 육판으로 호롱불 형상으로 되어 있구요 겉은 바탕 한지랑 색한지로 한옥에 어울리게 붙여 장식되어 있어요. 아래에서 보면 이런 형상이 되지요. 전구가 다 차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감안하고 봐주세요~ 아래에서 보면 옆에서 보여지는 것보다 뭔가 기하학적인 매력이 더 나는 것 같아요. 깊이감이 더 있어지구요 층층이 보여지는 것이 더 구조적이기도 하네요. 비슷한 듯 다른 색감들이 어우러져서 더 분위기가 나요. 한지등의 실의 질감이 나니까 입체감이 난답니다. 어둡게 찍히면 어두운대로 밝으면 밝은 대로 멋이 있는 것 같아요. 이 등이 카운터에 두 세트 장식되어 있는데 손님들이 예쁘다고 많이 촬영들 하시네요. 직원으로서도 어깨 뿜뿜 이예요. 이건 오른쪽 한지등이네요. 옆모습이 잘 보이는 사진인데요 전구가 들어가면 아주

다양한 색상의 오래가는 겨울 꽃 시크라멘 키우기 해봐요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대추차 너무 맛있게 끓이는 드나비비입니다. 오늘은 우리 한옥 카페에서 너무 예쁘게 잘 자라고 있는 시크라멘 보여드릴께요. 시크라멘은 잎은 하트 모양으로 아주 탱탱하니 초록초록하고 건강한 모습이예요. 꽃은 염색 잘 먹은 실크 옷감 처럼 부드럽고 쨍한 색감으로 날아갈 듯 하구요. 얼마전 까지는 잎만 건강하게 있더니 이렇게나 예쁜 꽃들이요, 마치 나비가 날갯짓하는 것 마냥 예쁘게들 올라와 피었네요. 강화도솔갤러리 카페에서 이형곤 작가님의 작품과 청홍으로 대비되니 더 예뻐 보이는 빨간 시크라멘이에요. 우리 시크라멘들은 하트 잎의 끝 톱니바퀴 부분이 분홍으로 둘려져 있어 더 예쁜 것 같아요. 시크라멘 원산지 일조량 개화기 시크라멘은 쌍떡잎식물 앵초목 앵초과의 식물이구요. 그리스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래요. 지중해가 원산지라고 하니까 어떤 환경을 좋아할지 짐작이 가시죠? 밝은 빛을 좋아하지만 한여름의 강한 빛은 오그라들 수 있다고 하네요. 꽃은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피고 빨강,

오늘은 맨드라미 꽃말 키우기 효능 부작용 알아봅시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갤러리 도솔 한옥카페에서 대추차 잘 끓이는 드나비비입니다. 강화도 갤러리 도솔 카페에서 23년 1월 3일부터 31일까지 유명혜 작가님의 작품이 전시 중인데요. 갤러리 도솔에서 전시 중인 유명혜 작가님의 작품 동영상에서 캡처한 거라 화질이 좋지 못하네요. ㅠㅠ 다음 블로그에서 작품 소개할 때는 사진으로 올릴게요. 작품을 보는 순간 강렬한 맨드라미의 생명력이 가슴에 훅 들어오더라고요. 옛날 기억의 맨드라미가 이렇게 강하게 꿈틀대면서 살아 숨 쉬게 느껴지다니요. 야들야들 하늘거리는 꽃을 보다가 " 아 그래 이런 꽃이 있었지." 나보다 더 강할 것 같던 이 꽃이 이제 여기에 와서 피었구나. 그 꽃을 만져 보던 감촉이 아직 그대로 생생하게 내 손끝에 느껴지는 것 같아요. 자연히 보기만 했던 맨드라미가 어떤 꽃인지 한 번 알아보고 싶었지요. 우리 함께 공부해 보기로 해요. 맨드라미 원산지 manfredrichter, 출처 Pixabay 맨드라미는 한해살이풀로 원산지는 열대 아시아

은은하고 따스한 한옥 한지 민속 조명 알아봅시다 [내부링크]

안녕하신가요 갤러리 도솔에서 대추차 끓이는 드나비비입니다. 오늘은 한옥 조명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해요. 우리 도솔의 조명이 예쁘다고 칭찬 많이 받았다고 했잖아요. 그런 차에 우리 관장님이 한옥풍의 집을 아래채에 지으셔요. 그래서 이제 거의 완성이 되어가니 조명이 필요해서 예전에 구입한 곳을 찾아가려고 해요. 갤러리 도솔의 카운터 조명 지난번에 보여드린 우리 도솔 카페 조명이에요. 강화 도솔 한옥카페 조명 구경하세요 안녕하세요 도솔에서 대추차 끓이는 드나비비입니다. 오늘은 도솔의 조명을 한번 소개해 드릴께요. 손님들... blog.naver.com 옛날에 그 조명가게가 청계천에 있었는데 그곳을 재개발하면서 경기도 광주로 옮겼다네요. 이제는 대부분을 인터넷 판매를 하기 때문에 서울에 있을 필요가 없다고요. 그래서 강화도에서 경기도 광주까지 찾아서 달려갔다 왔습니다. 오랜만에 2시간 조금 못 되는 나름 장거리 여행?이었습니다. 전통한지 등 수공예 전문 업체인데요. 민속 한지조명이라는 상호

[더 글로리] 보고 생각하는 신미식 작가님 천사의 나팔꽃 [내부링크]

더 글로리 드라마 안녕하신가요. 대추차 맛있게 계속 잘 끓이고 있는 드나비비입니다. 23년 1월 현재 송혜교 주연의 학교폭력 피해자의 복수극인 [더 글로리]가 장안의 화제이다. 나도 퇴근 후 한편씩 아껴 보고 있는 중이다. 송혜교 역시 예쁘고 연기 너무 잘한다. 아직 5편 밖에 안 봤지만. 첫 장면 옥상 신에서 손숙 님과 송혜교가 서로 대화하면서 시작되는데 거기서 천사의 나팔꽃과 악마의 나팔꽃이 나온다. 매일 아침 현관에 세워 둔 신미식 작가님의 사진 작품에서 보는 꽃이다. 한 번도 본 적이 없던 꽃을 작가님 사진 속에서 처음 대면했다. 그 후에야 비로소 어느 가게 앞의 큰 화분의 실제 꽃도 내 눈에 들어왔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준비되어야 보인다는? 소장 중인 신미식 작가님의 [엔젤스 트럼펫] 이 작품은 갤러리 도솔에 일하러 처음 일하러 왔던 18년 5월 즈음의 전시 작품이었다. 우리 정혜자 관장님께서 야심 차게 준비했던 작가님 작품전이었던 것 같다. 첨엔 알바로 와서 뭐가 뭔

유명혜 작가님 그림 맛집 강화 갤러리도솔에서 전시합니다 [내부링크]

강화 갤러리 도솔에서 대추차 잘 끓이는 드나비비입니다. 지난번에 유명혜 작가님 맨드라미 유화전을 보고 급 맨드라미에 대해서 궁금했었는데요. 이번에 본격적으로 작가님 작품을 감상해 보고 싶네요. 도솔에서 진행 중인 유명혜 작가님 팸플릿 23년 새해를 맞이하여 맨드라미 꽃을 주제로 전시를 하고 있답니다. 색감의 강렬함과 요즘은 잘 보이지 않는 맨드라미 작품은 인상적입니다. 맨드라미의 두툼한 질감이 손으로 느껴질 듯하고요. 이제는 기억에 없는 그 잎은 이제야 다시 와닿습니다. 뱀을 쫓기도 하고 모양이 닭 볏과 같다고 하여 자손들이 벼슬하는 입신양명을 위해 집 화단에 주로 심기도 하여 어릴 때는 흔히 보던 꽃이라 반가웠습니다. 골목에서 하던 놀이랑 애들이랑. 특히 맨드라미 화단 집의 말썽쟁이 남자애. 자기 할머님을 "조모야"라고 부르던 게 갑자기 생각나네요. 처음엔 그게 무슨 욕인 줄 알았지요. '조모님'이어야 할 말을 왜 친구한테나 하대하듯 그렇게 불렀을까요. 흠..의식의 흐름이 과거로

불행 피하기 기술-영리하게 인생을 움직이는. [내부링크]

불행 피하기 기술 : 네이버 도서 네이버 도서 상세정보를 제공합니다. search.shopping.naver.com 저자 롤프 도벨리 번역 유영미 출판 인프루엔셜 2018.01.20 수도원의 식당에는 식사도구가 약 20센티미터 길이의 검은색 나무상자에 담겨 있었는데, 이 나무상자는 영락없이 시신을 안치하는 관의 축소판처럼 보였다. 식사 때가 되면 사람들은 자신의 관 뚜껑을 열어 그 안에 들어 있는 포크와 나이프와 숟가락을 꺼냈다. '사실 넌 이미 죽어야 했던 몸이야. 이제부터 주어지는 모든 시간은 선물이야'라는 의미였다. 최고의 심리계좌였다. y_duchesne, 출처 Unsplash 그렇게해서 나는 화를 내는 데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주어진 시간을 소중히 여기게 되었다. 불필요한 짜증과 흥분으로 심신을 갉아먹지 않으면 적어도 1년은 더 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라. 당신은 시간이나 돈의 손실을 되돌릴 수는 없지만, 새롭게 해석할 수는 있다. ---시간을 허비하지 않는 마음의 기술

대박카페 맛집카페 대용량 자몽청 만들기 부작용도 알아보아요 [내부링크]

대추차 잘 끓이는 드나비비입니다. 대추차만 잘 끓이느냐! 자몽청도 잘 담그지요. 생강청도 잘 담그지요. 대박 카페에서 일하다 보면 저절로 잘해지지 않겠습니꽈~ 존잘카주이모? (존* 잘난척 하는 카페 주방 이모?) 그래서 오늘은 자몽을 담그려고 해요. 설날도 다가오고 준비를 철저히 해놔야지요. CoolPubilcDomains, 출처 OGQ 자몽은 달달 씁슬새콤함이 잘 어우러진 열대 감귤류 과일입니다. 자몽은 영양가는 높은 반면 칼로리는 낮아 훌륭한 식단에 잘 어울리는 식품입니다. 비주얼도 훌륭해서 멋진 샐러드에는 그 화려한 색감으로 우리의 군침을 돌게 하지요. mysweetmess, 출처 Unsplash 원산지는 서인도제도의 자메이카로 여겨진대요. 반 개만 먹어도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 c를 섭취할 수 있고, 감기 예방, 피로회복, 숙취에 좋다고 하네요. 사실 자몽청만들기는 너무너무너무 쉽습니다. 단지 손목만 같이 헌정하면 됩니다. 너무 맛있는 자몽 비법은 바로바로바로 자몽이 싱싱해

메멘토 모리 일기일회 [내부링크]

안녕하신가요. 대추차 잘 끓이는 드나비비입니다. 여느 주말처럼 보리빵 만들고 대추차약식 만들고 단호박 한 박스 삶아 껍질 벗기고 팥 삶아 빙수 팥 만들고 생강 한 찜통 끓여 놓고 찹쌀 불려 놓았습니다. 어제 만들어 놓은 자몽 통에 담았습니다. 요즘 송혜교 나오는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본 메멘토 모리가 자꾸만 머릿속에 맴돕니다. memento mori 라틴어로 "너는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 라는 뜻이랍니다. 손명호 목에 문신으로 새겨져 있었지요. 이 말은 영화나 책에서 자주 나옵디다. 쇼킹한 장면 등이나 철학적 내용으로 많이 인용되어 영혼을 울리지만 결국 결국 오는 죽음처럼 또 망각하고 뭐였지? 대충 감은 오는데 확실히는? 체감이 안되네 하면서 찾아보게 됩니다. 라틴어라고 하니 예전에 읽었던 [라틴어 수업]-지적이고 아름다운 삶을 위한. 이라는 책이 생각납니다. 현재 사용되지 않는 사어(死語)인 라틴어를 사용하는 바티칸에서 한국인 최초 바티칸 대법원 변호사로 활약하신 한동일 님의

가족카페 1위 강화도솔갤러리 손님 중 수수 빗자루 싫어하시던 분 찾습니다! [내부링크]

갤러리 도솔 입구 대문 강화 갤러리 도솔 아침입니다. 안녕하신가요. 대추차 맛나게 잘 끓이는 드나비비입니다. 아.아.아. 마이크 테스트. 손님을 찾습니다. 23년 1월 12일 오전에 오신 5인 손님들~. 전국적으로 찾습니다. 보리빵 3개, 대추 과자 하나, 오란다 과자 2개 두고 가셨어요~~~~ 아침에 담백 맛있는 보리빵 올려놓고, 대추차로 만드는 찹쌀 약식 올려놓고, 현관 쓸고 있을 때 두 번째 손님이 오셨지요. 현관은 복을 부르는 곳이라 외부일 다른 건 미들조가 하더라도 현관청소는 제일 먼저 깨끗이 챙기려 하는데요. 그때 손님들이 오셨지요. 그중 하얀색 패딩(패딩인지는 기억 안나나 흰색 입으심)에 부츠를 신은 여자손님이 씩씩하게 오시면서 "난 수수 빗자루가 너~~무 싫어." 하십니다. 헉! 수수 빗자루로 쓰니까 뭔가 안 깨끗해 보이시나? 그런데 그런~데. 이유인즉은. 어릴 때 할머니께 수수 빗자루로 엄청 맞으셨데요. 그리고 뒤에 따라들어 오시던 오빠로 보이는 분이 할머니께서 남존

너무 깜찍한 24K 목걸이 귀걸이 압구정 <비비스톤>에서 샀어요 [내부링크]

안녕하신가요 대추차 잘 끓이는 드나비비입니다. 24K 귀걸이 목걸이 구입한 후기를 이제야 한번 올려 보려고 해요. 이건 산지가 좀 되었지만 너무너무 데일리로 잘하고 있어서 자랑삼아 올려봐요. 나이가 예쁘게 예쁘게 익어가다 보면 예쁜 게 사고 싶긴 한데 이건 사서 머하나 집만 좁아지고 하는 생각이 들지요. 그런데 여자이다 보니 예쁜 건 사고 싶고. 그러던 중 24K 금을 사면 완전히 사라지는 건 아니겠다 싶어 막~~ 열혈 검색을 했지요. scottsdalemint, 출처 Unsplash 인터넷에선 대부분이 노티 나는 것들 뿐이었어요. 절대 절대 노티 내고 싶지 않은 맘 아시죠? 그래서 찾아낸 것이 압구정 <비비스톤>이었지요. 제 휴무날 오픈하셨는지 확인만 하고 달려갔습니다. 강화도 섬에서 압구정까지요. 부산싸모님이라 서울 지리는 몰라 차를 가져갔지요. 심장을 벌렁거리며 서울특별시를 달려 달려 압구정으로 달려갔습니다. 흠 역시나 순금이지만 너무 예쁜 것들이 많았어요. 검색을 많이 한

강화 맛집 분위기 맛집 레스토랑 루아흐 [내부링크]

오늘 지인들과 강화읍 루아 흐에 갔다 왔어요. 다이소 사거리 근처 , 기아자동차 쪽으로 200미터 정도 떨어져 있어요. 미리 예약을 해 두었구요. 입구 사진이 고요 그림이 통일감이 있어 여쭤봤더니 셰프님이 그리신 거라네요~ 우리 테이블 위 조명도 감성 돋네요. 메뉴판 젤 첫 페이지. 우린 다 운전해야 해서 패스했지만 담에 화이트 와인 있으면 하고 싶어요. 우린 셋이라 샐러드 하나에 크림 리소토 먹물 파스타 어란 파스타 시켰어요. 아 색감도 참 예뻐요. 젤 처음 나오는 건 크림 리소토인데 짭짤하니 쌀알이 쫀쫀하니 탄력 있게 씹히네요. 베이스 크림이 백합조개? 랑 버섯, 새우 등 여러 가지가 들어간다고 하셨는데 깊고 진한 맛이 일품이네요. 전 역시 밥파라 리조토가 젤 좋았어요. 이건 농어 알을 건조한 파스타. 막 비비지 말고 그대로 떠서 먹어야 농어 알의 까슬함이 살아 있다고 설명해 주셨어요. 오늘의 추천 메뉴였던 것 같아요 오징어랑 그 먹물. 그리고 위의 허브가 잘 어우러져져 맛있었구

강화 커피맛집 누멘카페 [내부링크]

강화 루아흐에서 맛있는 저녁을 먹은 후 한 잔이 필요했다. 딱 한 잔이. 돌아서 100미터 뒤에 카페 누멘에 가잔다. 누멘 주방이다. 내가 좋아하는 스테인리스 스타일. 깔끔 반짝 청결해 보인다. 입구 스탠드랑 감성 좋다. 새로 오픈한 듯하다. 식물에도 조예가 있으신 듯. 감성적 화분과 줄기의 꺾임, 곡선, 남겨진 잎새가 예사롭지 않다. 빵들도 맛나 보이고. 배 쫌 터질라 해도 우리에겐 제2의 위가 있지. 시나몬류가 인기란다. 이러이러한 메뉴가 있고 난 요즘 오후 2시 이후엔 카페인 자체 자제령. 누멘 원터 옐로우 이름도 쫌 어렵네. 흠 지금 같이 추울 때 먹는 노랑 음료? 이거랑 친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그라고 빵 빵. 배불러도 요 정도는 먹어주야지요. 스콘이 잘못 와서 다시. 무화과로 다시요~ 내 음료 머시기 "겨울노랑이" 누멘윈터옐로우. 너무 맛있다. 기대 안 했는데. 적당히 달고 약간만 새콤하고. 세련된 오렌지 등등 한 맛~ 뭐가 섞였는지 한 입에 모르겠다. 추웠는데 몸이 녹

강화도 갯벌을 느끼는 제2의 눈 노희정의 강화도 [내부링크]

나는 갯벌이 싫었다. 처음 서울 와서 바다가 너무 보고 싶은데 바다라고 날 데려간 서해안은 갯벌이 시야의 반이거나 헤엄쳐 갈 정도 바로 눈앞에 있는 수평선. 내가 보고 싶었던 건 바로 귀밑에서 출렁이는 쫌 무서운 바다. 저 멀리 하늘 보다 더 많은 비율 자랑하는 하늘 선 바다 선 가물가물한 바다였다. 그런데 섬이라고 온 강화도는 벌건 갯벌만 자랑하고 눈앞까지 차있는 바다를 내 눈에 잘 보여주지 않는다. 부산 해운대 가서야 눈에 담아올 수 있을 뿐. 그렇게 몇 년. 갯벌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었다. 강화도 노희정 시집 노희정 작가님을 첨 뵌 건. 도솔 관장님과 신미식 사진작가님 전시회 가던 차 안이었다. 조금의 빵을 준비해 갔는데 노희정 작가님께선 마침 너무 시장한 상태셨다. 맛있게 드셨다며 이 시집을 주시면서 사인해 주셨다. 그때 머리를 기르고 있다고 하셨는데 그 머리칼은 기부를 위해 파머도 염색도 안 한다고 하셨다. 그렇게 해서 접하게 된 작가님 시 세계와 눈으로 읽고 마음으로 보는

광안대교 뷰 나오는 강화도 블랙펄 카페 [내부링크]

안녕하신가요. 드나비비입니다. 오늘은 강화 블랙펄 카페 갔다온 얘기 할께요. 초지대교로 강화도에 들어와 우회전해서 400미터가 가면 블랙펄이라는 입간판이 나온다. 한눈에 들어 오지 않으므로 속력을 좀 낮추시기를. 난 아직도 좀 헤맴. 좁은 사이길로 들어오면 컨테이너 박스 같은 건물이 보인다. 뭐 여기까진 별 특성 없어 보인다. 그런데. 문을 확ㅡ 열고 들어선 순간 완전히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첨에 이 카페 간 기억이 난다. 그냥 테이크아웃하려고 별생각없이 들어 갔었는데 경치가 훅 들어 왔다. 그냥 좋은게 아니라 고향부산을 생각나게 했다. 그땐 갯벌이 보이지 않았다. 초지대교 뷰에 취해서. 해운대 마린시티 카페에서 보는 광안대교 뷰가 나오는게 아닌가! josephpradipta, 출처 Unsplash 광안대교 요런 각도로 말이다. 그땐 너무 놀라 갯벌 따윈 보이지 않았고 앉으니 더더욱 그랬다. 향수병이 도지면 그 후로도 가끔씩 혼자서도 가고 누군가를 데리고도 갔다. 오늘도 주차장에

잡아당기는 건조감 잡는 키엘 수분 대용량 리필 드디어 구입 [내부링크]

작년에 산 한정판 175ml 드디어 다 썼다. 작년 22년도 호랑이해 한정판 특별판으로 나왔던 걸 롯데백화점 공항점에서 샀다. 가성비도 갑이라 올해도 나왔나 봤지만 올해는 없네. 작년엔 99,000원이었군. 토끼판으로 나왔으면 좋았을껄. 올해는 175ml 자체가 안 보인다. 어쨌거나 난 극건성이라 겨울 접어들면 얼굴이 대각선 방향으로 잡아당기듯 건조감이 심하게 든다. 해서 이런저런 크림을 써봤지만 가격 대비 키엘 울트라 수분 크림이 최고인 듯. 아 물론 시슬리가 나이로 보나 더 잘 맞긴 하지만 그건 건물 하나 사면 상용하기로 하고. 가격이 아주 사악해요. 좋긴 좋은데... 몇 년째 쓰고 있는데 한번 다른 브랜드로 바꿔야 하나 싶지만 딱히 맞는 게 없는 듯하다. 그래서 폭풍 검색하다 제발 나왔으면 하던 것이 눈에 띄었다. 공식몰에 들어갔었는데. 요로케 리필 용이 나왔다. 요런 효과가 있단다. 공병 몇개 가지고 오면 포인트 올려 준대서 좀 모으다 결국 버리곤 했는데 이거 좋다. 지구도

가족 친구 애인이랑 찾는 강화 갤러리도솔 사용설명서 [내부링크]

설날 연휴 뒤라 손님이 많이 오셨다. 우린 한옥 카페인 데다 닥종이 장판이 깔려 있어 신을 벗고 들어오게 되어 있다. 지열을 이용하여 보일러가 돌아간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추워지니 설 연휴 지낸 손님들이 가족단위로 많이 오시기 시작한다. 보통 3대가 같이 오신다. 바닥이 따뜻하니 아기랑 젊은 부부, 그리고 시댁이든 친정 부모님들이 단체 수준으로 오셨다. 갤러리 도솔 카페 사용 설명서 이 안내간판이 보이면 다 오신 거다. 일단 주차장 올라오시면 주차할 공간은 넓다. 아스팔트 주차장이 다 차면 그 웟칸 자갈땅 주차장에 세우시면 된다. 거기서 대문 쪽으로 걸어오시면 된다. 입구 대문에서 메뉴 티켓을 구입하시면 된다. 일반 8,000원, 4세~7세 5000원. 음료 가격이 모두 8,000원으로 동일하다고 생각하시면 된다. 평일은 카운터로 바로 오시면 된다. 한 분당 하나씩 선택하시면 된다는 말씀~. 티켓 구매 후 입구라고 적힌 현관으로 오시면 된다. 이쪽으로 오셔야 신발장이 있다. 거기서

하필이면 청소하며 왜 "청산리 벽계수야~~"인가 [내부링크]

카페에서 대추차 끓이는 드나비비입니다. 일하다 보면 꼭 보게 되는 가림막이 있다. 퇴근하기 전. 아래층 메인 본관 전시실 남자 화장실이다. 오픈 조의 마감일은 아래층 정리. 전시물들 올려놓는 상자들이 쌓인 게 보이는 창문. 뒤편은 창고인데 전시품을 올려놓는 상자들이 쌓여있다. 상자를 가리기 위한 커튼인 듯 가림천. 하필 황진이다. 이 시구를 보면 저절로 자꾸만 할머니처럼 창이 나온다. 청산리 ~이~이~이~ 벽계수야~아~아 수이~감을 자랑 마라~아~아~ ㅎㅎㅎ 푸른 숲속을 흐르는 맑은 물아/(청산리 벽계수야) 너무 거침없이 흐르지 말아라/ (수이감을 자랑 마라) 한 번 바다로 흘러가버리면 /(일도창해하면) 다시 돌아올 수가 없나니/ (돌아오기 어려우니) 밝은 달이 빈 산을 가득 비추니/ (명월이 만공산하니) 경치를 즐기면서 천천히 흘러가는 게 어떻겠느냐/(쉬어간들 어떠리) 김경복, 출처 Pixabay vixenly, 출처 Unsplash 황진이가 임금의 종친인 벽계수(碧溪水)에게

일하며 하는 명상 "조고각하" [내부링크]

안녕하신가요. 대추차 잘 끓이는 드나비비입니다. 내가 일하는 곳은 온돌 한옥카페라 손님들이 신을 벗고 들어오셔야 한다. 석은미 작가님의 갤러리도솔 전시 작품 신발을 벗어 놓은 모습을 보면 절에 갔을 때 신발 벗는 댓돌 옆에 '조고각하'라는 글이 적혀 있던 것이 생각난다. 照 비출 조 顧 돌아볼 고 脚 다리 각 下 아래 하 내 발밑을 잘 살피고 신발을 가지런히 벗으세요 피상적으로는 신을 아무렇게나 벗지 말고 가지런히 잘 벗어놓으세요 라는 뜻일 거다. 신실한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법회가 있을 때 절에 갈 기회가 있다. 교회 건축과 달리 불교의 절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구조다. 많은 신도들이 신발을 벗고 들어가다 보면 어지러울 수밖에. 그러니 신을 가지런히 정리하는 것이 법당 출입의 제일 첫 번째 예절이자 수행일 터. 그러나 이러한 외형적 행위를 교정하는 의미로 적어놓았지만 그 내면은 이렇다 한다. 선승 오조법연이 세자들과 함께 걷다가 바람에 등불이 꺼지자 어떻게 해야 할까 하고 묻자 극

강화 갤러리 도솔 카페 예쁘게 눈 왔어요 [내부링크]

안녕하신가요. 대추차 끓이는 드나비비입니다. 오늘 출근하시느라 고생 너무 많으셨지요. 예고된 거라 미리 준비하셨다고 하는데 그래도 길이 너무 미끄러워 차들이 안 다닌다고 하더라구요. 육지님들이 힘들게 출근하시는데 여기 강화도 도솔에선 눈과의 아름다운 전쟁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전쟁 없는 총성인가요?ㅎㅎㅎ 소나무 조경 직원분들과 우리 관장님. 군인들이 눈 오면 제일 힘들 댔는데. 눈이 와도 제대로 치울 겨를도 안 주시고 열 일 하시는 우리 관장님. 그리고 오늘 직원인 경화 아버님도 트랙터를 몰고 새벽에 와서 주차장 오는 길 다 치워 주고 가셨다네요.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도솔이 잘 돌아가는 건 다들 덕분입니다~~ 눈 치운 후 관장님과 소나무 조경 직원분들이 따뜻한 대추차로 몸 녹이시는 중. 아무것도 안 하고 경치만 감상하고 싶다는 관장님. 전국이 폭설이라는데 부산은 눈이 왔으려나. 눈 오면 도시 전체가 마비일 거고. 안 오면 아름다운 눈을 못 봐서 안타깝고. 대신 우리 도솔 눈 구경

SBS라디오에 소개된 "가녀장의 시대"라는 새로운 단어의 소설 [내부링크]

이슬아의 가녀장의 시대 안녕하세요 드나비비입니다. <가녀장의 시대>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매주 토 일 6시에 SBS 라디오 프로그램 김선재 아나운서의 <책하고 놀자>라는 방송이 있다. 잠에서 깨어 강아지 밥을 주고선 다시 누워 라디오를 켜고 자듯이 말듯이 듣는 프로그램이다. 김선재와 이슬아의 인터뷰 내용을 듣고 싶다면 22년 11월 06일 자를 한번 재생해 보시라. 가부장이란 말에서 아비 부(父)가 아니라 딸(女)을 대치한 말이다. (한자를 찾아서 넣다 보니 이제는 이 '女'라는 한자를 '계집 녀'라고도 하지 않나 보다. 여자 여로 나온다. 참 바른 현상이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학문에서도 여성의 지위가 달라졌네.) 여튼 아버지의 권위에 딸을 대입하여 벌어지는 시트콤 같은 소설이다. 제목만 봐서는 뭔가 무겁고 권력관계의 억압을 대갚음해 주는 스토리 일 것 같았지만 유쾌하고 신박하고 심박하다. 표지그림부터 보자. 신문지왕관- 젊은 여성이 다 읽고 난 신문지로 접은 종이왕관을 쓰고 있다

인간사 새옹지마를 느낄 만큼 너무 살아버렸나 [내부링크]

안녕하신가요. 대추차 끓이는 드나비비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 말은 진리인 것 같다. 고사 성어인 새옹지마. 塞-변방 새 翁-늙은이 옹 之-어조사 지 馬-말 마 직역하면 '변방의 노인의 말'인데 의역하자면 행복과 불행은 변수가 많으므로 예측, 단정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중국 전한 시대의 서책 <회남자> 중에서 유래한 말이라고 한다. 유래 전쟁이 자주 일어나는 북쪽 변방에 노인이 살았는데 이 노인이 기르던 말이 도망가자 주위에서 안되었다고 걱정하자 노인은 이 일이 복이 될지 어찌 알겠소 한다. 아니나 다를까 이 말이 다른 말들을 여럿 데리고 온다. 그러나 이 데리고 온 말을 타다가 아들이 다리를 다치고. 그런데 전쟁이 나자 다리를 다친 아들은 전쟁에 못 나가게 되어 목숨을 잃지 않게 되고. 그제야 사람들은 노인이 왜 모든 일에 덤덤했는지를 알게 된다는 이야기다. 그러니 인생의 화복은 알 수 없으니 매사에 일희일비 하지 말라는 의미로 쓰이곤 한다. <나무위키에서> 그러나 나는 이 고사

제대로 된 빵은 김포식빵앗간 [내부링크]

꼬마친구가 제빵 선생님이 하시는 가게 간대서 따라갔다. 김포 마산동 아파트 상가에 있단다. 이름은 식빵앗간. 젊은 부부가 하는 가게인데 이름도 너무 잘 지었다. 입구는 방앗간처럼 꾸며 놓았고. 오후 한시경인데 계속 빵이 나오고 있었다. 종류가 정말 다양했다. 초코 딸기 올리브 피자 등등등 다 먹고 싶어서 이것저것 겟겟. 난 요런 예뿐거 보면 못 참는다. 막 브라우니가 나왔는데 정신 나갈 지경. 뭐야요 먹으라는 거야요 구경하라는 거야요~~ 지금은 막 나와서 커팅 못하신단다. 갈 때 주신다고. 이 그림은 의뢰하신 건가 했더니 손님께서 직접 그려주신 거라고. 우와 대단한 팬심이어요~~ ㅎㅎ 우유박스 밟고 오븐기에서 빵 꺼내시는 사장님. 감성 내부 Previous image Next image 아 요거 갈릭 러스크 넘 맛났어요. 곧 선생님이신 여사장님도 만나고요. 두 분 다 넘 멋지심~ 뭐가 빠지는 게 있어야지. 거기서 난 아메리카노 핫이랑 피자 식빵 일단 와구와구 먹고요. 많이 많이 사

김포시청 근처 대단한 맛집 가천린포크 [내부링크]

안녕하신가요~ 한옥카페에서 대추차 잘 끓이는 드나비비입니다. 오늘은 전부터 눈여겨 봐왔던 김포 시청 인근 장릉 옆 가천린포크에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고기도 고기였지만 무멋보다 한옥건축물과 그 조경을 보고 싶었더랬지요. 과연 대단하고도 입이 떡 벌어질 지경이었지요. 현대와 고전이 어우러진 건축과 조경은 군더더기 없이 멋들어졌습니다. 소나무 가격이 만만찮음에도 그 수려함이나 적소의 짜임새는 볼 만했습니다. 1층 후원 전경 관리하기 쉽도록 설계 시공한 것도 돋보였습니다. 이곳은 식사하는 주홀의 뒤 정원이구요. 뒷산을 잘 끌어들여 어우러지게 꾸며 놓았습니다. 자체의 돌바위를 정원과 친화적으로 잘 만든 것 같네요. 하나하나 공들여 만든 게 멋집니다. 이곳은 2층 중정인데요. 한옥 담 느낌도 잘 살렸구요. 작은 소나무 정원도 깔끔하네요. 여기 소나무 정원은 인공적 느낌 물씬이지만 깔끔하면서도 일본풍이 아니라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의 삘이 살짝 느껴지니 더 좋네요. 안개가 끼었다고 가정하면요.

후배님의 제시글 역지사지와 내로남불 [내부링크]

안녕하신가요. 한옥카페에서 전국에서 젤로 맛있게 대추차 끓이는 드나비비입니다. 나도 작심삼일 넘긴 어엿한 나블나블 블로거라 창작의 고통을 겪고 있었는데요. 열혈 구독자님께서 제.시.어.를 제시해 주셨습니다. 역지사지와 내로남불. 역지사지 내로남불 아. 전 절대로 절대로 나이로다가 직장 내에서의 연수로다가 절대로 구독을 강요한 적 없습니다. 부담 갖지 말라고 말라고 강조했을 뿐입니다. 난 절대로 아입니다이~ 이 어린 친구가 내로남불은 그렇다 치고 역지사지를 알고 있는 건 좀 의외입니다. 이틀 동안 인터넷이 고장 나서 오늘에야 구독자님의 열렬한 요청에 답합니다. 저도 사전지식이 좀 필요해서요. . . 이 기회에 나도 같이 공부해 보지요 뭐. 역지사지 易 바꿀 역 地 땅 지 思 생각할 사 之 어조사 지 한자어 해석 그대로 상대편 입장과 바꾸어서 생각해 보고 이해하라는 뜻입니다. 중국의 고사성어에서 나온 말인데요. <<맹자>> <이루편>에 나오는 역지즉개연(易地則皆然)에서 나온 말이랍니다.

강화 로컬들만 가는 찐 맛집 황토식당 추어탕 [내부링크]

안녕하신가요. 강화 갤러리 도솔에서 대추차 맛있게 끓여대는 드나비비입니다. 대망의 휴무를 맞이하여 서울서 친구가 왔어요. 그닥 배는 안 고팠지만 하루 두 끼는 먹어야 하므로 고민하다 결국 그 집을 가버렸습니다. 갤러리 도솔 근처 길상면의 추어탕 집이에요. 새로 옮긴 길상 면사무소 근처에 있지요. 길상면 동네에서 유명한 집인데요. 입구는 시골의 어느 식당과 같이 이렇습니다. 토종 추어탕이라고 되어 있는데 영수증의 상호를 보니 황토식당이라고 되어 있네요. 저번에 한번 와보고 맛이 진하고 밥이 맛있길래 다시 왔는데요. 내부는 한옥처럼 나무 기둥이 우뚝 서있고요 이렇게 좌식과 입식 테이블이 따로 있습니다. 저번에 추어탕을 맛있게 먹어서 다른 메뉴는 보지도 않고 추어탕이랑 솥밥을 시켰습니다. 기본 찬은 이렇습니다. 솥밥과 진한 추어탕이구요. 우리 부산 사람들은 산초를 좋아해서 쫌 넣고 요쪽 사람들은 부추라고 하는 정구지를 듬뿍 넣습니다. 들깨도 듬뿍 넣으면 이렇게 되지요. 그러면 먹기 시작입

집 안 나갈 때 소 코뚜레 해봤어요 의미 상징도 알아봐요 [내부링크]

안녕하신가요 한옥카페에서 대추차 맛나게 끓이는 드나비비입니다. 대치동 키즈님의 재미난 블로그를 읽었는데요. 전세 맞추기 위해 하다하다 이 것까지.. 이번 책 <부동산 하락장에서 살아남기>에 소개해 드렸던 전세 빼는 비장의 무기가 하나 있었습니다. ... blog.naver.com 전세 약세장에서 뭐라도 해보기 위해 가위를 거꾸로 걸어서 결국 집을 뺐다는 사람들이 있다는 말을 하시고선. 가위보다 더 강력한 것이 있으면 댓글 달아달라는 부동산 전문가님의 우스개 말씀이 있었지요. 그러니 과거의 에피소드가 생각나서 한번 적어봅니다. 때는 바야흐로 근 20년이나 되었네요. 부산이 상승장이던 때 피를 주고 구입은 했는데 도대체 집이 매도가 안되는 겁니다. 잔금은 치러야 하는데 막막한 상황이 계속되었지요. 녹슨 가위를 현관에 걸어두라 해서 어찌어찌 구했지요. 그래도 안 나가는 겁니다. 947051, 출처 Pixabay 또 누가 소의 코뚜레를 구해라 합디다. 주위에 수소문 해놓고 도축장이 있다는

신이시여 제가 블랙스완을 키워냈나이다 블스 시클라멘을 [내부링크]

안녕하신가요 도솔에서 대추차 잘 끓이는 드나비비입니다. 흠 낚이셨지만 내 말 좀 들어보세요. 다양한 색상의 오래가는 겨울 꽃 시크라멘 키우기 해봐요 안녕하세요 대추차 너무 맛있게 끓이는 드나비비입니다. 오늘은 우리 한옥 카페에서 너무 예쁘게 잘 자라고... blog.naver.com 요 블로그에서 고백했단 말이지요. 위 블로그 중에서. 이제 와서 공부한 후에야 고백하는 거지만....... 우리 집 시클라멘은 이렇답니다. 2년 전에 모시고 온 건데 사 올 때만 예쁘게 피구요. 잎만 웃자라고 꽃이 필 생각은 안 하더라고요. ㅠㅠㅠ 올해는 특히 추운 거 같아서 들여놓긴 했는데. 공부하다 보니 일조량이 부족해서 였네요. 우리 갤러리 카페에 진즉에 갖다 놓을 껄. 무식한 에미를 만나가지고.... 미안타 시크야. 같은 동류인데 이렇게 대비되는 생을 살게 했으니. 입이 백 개라고 할 말이 없구나.... 대추 차만 잘 끓이면 머 하나... 관장님처럼 꽃도 잘 키워야지.... 그런데 그런데~~ 기적

강화 갤러리 도솔 카페 한국화 초대전 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신가요 강화 갤러리 도솔에서 대추차 맛나게 끓이는 드나비비입니다. 23년 2월 도솔에서 한국화 작가님 9인 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신동철 윤순원 이형곤 임미자 정영모 조예원 조철숙 조춘제 황선화 작가님께서 각자의 개성 있고 멋진 한국화를 뽐내십니다. 이번 전시도 너무 흥분되고 가슴 벅찬 작품들이네요. 작품이 좋으면 대추차도 더 맛나게 끓여진답니다. 왜일까요? ㅎㅎㅎ 보글보글 진한 대추차 이모야 도슨트 시작합니다이~ 검수되지 않은 지극히 주관적인 거 명심하세요~~ 이형곤 무의의 풍경 181 80×80 무의의 풍경185 60×60 무의의 풍경2-08 45.5×53 무위의 풍경2-07 45.5×53 이형곤 작가님은 한지에 옻칠, 금분을 이용하시는데요. 작품명이 무위의 풍경이 많습니다. 색감이 마음 저 아래를 중저음으로 울리는 듯하고요. 금칠한 가로붓으로 쓱 내지른 것이 스님의 죽비로 한대 맞은 후의 깨달음일까요? 하려고 하지 않음에도 저절로 돌아가는, 스스로 그러한 자연(自然)처럼

세계표준 남대문시장 언박싱이요 [내부링크]

안녕하신가요 . 강화 갤러리 도솔카페에서 대추차 끓이는 드나비비입니다. 울 대표님이 전국에서 젤 맛있다 하셨으니 세계젤이라 해도 되겠지요?ㅎㅎㅎ K만 붙으면 이젠 세계 표준이 되어버리니 말입니다요~~ 오늘은 친구랑 세계 표준 남대문시장에 갔다 왔어요. 친구 부산 친정어머니께서 남대문 가서 홈웨어 하나 사보내라 하셨기 때문이지요. 겸사겸사 같이 나갔다가 견물생심이라 저도 쇼핑했어요. 간단히 언박싱할께요. 요 하얀 작은 접시 하나 샀어요. 요즘 유투버들이 하얀 접시에 음식을 많이 담길래 나도 따라 사봤지요. 밸런타인데이라 실장님한테 받은 큰 초콜릿 잘라 올려 봤어요~ 예쁘지요?~ 그리고 친구는 이렇게 추천받아 샀구요. 제가 좋아하는 스탈이 많았어요. 가격도 50% 세일해서 샀어요. 구경해 보시고요. 상호는 코스모스네요. 위치는 친구 따라다녀 잘 몰라요. 수입품 파는 지하였어요. 궁금하시면 전화 걸어보세요~ 그리고 차 거름망 샀어요. 차든 티백 거름망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나온다면서요. 몸

요즘 난리난 챗GPT 간단히 뭐예요? [내부링크]

안녕하신가요. 한옥 카페에서 대추차 맛나게 끓이고 있는 드나비비입니다. 휴무를 연속으로 즐기고 있습니다. 이럴 때 주로 SBS 러브 FM 라디오를 듣지요. 근데 요즘 프로그램마다 각 진행자들마다 챗GPT에 대해 난리 난 지경이네요. Detmold, 출처 Pixabay 글자 큰 제 블로그가 편한 분들이랑 청년 고민에 빠진 후배님이 이 말이 들리면 대충이라도 알아들으시라고 소개 한번 해볼게요~ 챗GPT 가 모예요? 텍스트 빅데이트를 학습한 대화형 인공지능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AI(인공지능)이 이때까지 막 쌓인 데이터를 스스로 공부해서 똑똑해진 거죠. 마이크로소프트가 투자한 회사인 OpenAi 에서 선보인 거지요. geralt, 출처 Pixabay 몇 년 전에 이세돌이랑 인공지능인 알파고가 바둑대결한 적 있지요? 알파고가 바둑 대국들을 다 학습해서 모든 경우의 수를 배운 후 인간을 이겨버린 것인데요. 이세돌이 한판

쉿 강화 갤러리 도솔에 박쥐가 있어요 [내부링크]

안녕하신가요 . 한옥 카페에서 대추차 끓이는 드나비비입니다. 보리빵 찌고 약식하고 등등. 누마루 닦는 아침 루틴 중에 참새가 어찌나 짹짹여 대든지요. 엄청 춥다가 요즘 따뜻해지니 봄날 같데요. 그러니까 참새들도 무리 지어 날아다녔어요. 우리 냥이들도 날 따라나와 누마루에서 노네요. 도시에선 보기 힘든 일상 한번 보세요~ 새들은 아침에 동쪽에서 짓는데요. 동창이 밝았느냐 노고지리 우지진다 이런 시구 있잖아요. 동쪽으로 난 창문 앞에서 새들이 시끄럽게 울어대서 늦잠을 못 잔다네요. 아침에 오픈 준비하는 복으로 햇살이랑 참새 소리도 들을 수 있었네요. 이 영상에선 누마루 지붕에서 노래하나 봐요. 보이진 않네요. 샴종인 레오는 중성화 수술해서 너무 살이 쪄서 걱정이구요. 색 섞인 냥이는 아기예요. 애교쟁이구요. 강아지는 이름이 별이예요. 별이 딸 이름이 대추구요. 영상은 누마루에서 찍은 영상입니다~ 사실 누마루에서 박쥐 형상을 보고 글감을 떠올렸는데 너무 길어져서 그건 담에 올릴게요. 박쥐

강화도 유명한 도솔미술관이 갤러리도솔카페로 현판 교체했어요~~ [내부링크]

<갤러리도솔 카페>로 현판교체 중. 안녕하신가요. 대추차 끓이는 드나비비입니다. 드디어 드디어 도솔 현판을 교체했습니다~ 이렇게요. 현판이란 주로 건물의 정면이나 정문에 거는 목제 판자를 말하는데요. 동양에서는 붓에 먹을 묻혀 직사각형의 나무판에 썼다고 해요. 내용은 해당 건물의 이름을 적었고요. 우리 도솔은 한글이라 왼쪽부터 읽는 좌횡서 형식으로 썼어요. 현판은 강화도 분인 유경남 선생님의 작품입니다. 우리 도솔은 그림 도(圖) 자에, 소나무를 뜻하는 솔로 지었지요. 한자를 같이 쓰자면 소나무 송(松)을 써야 하지만 솔이 더 멋진 음률인 것 같아서 지은 것 같아요. 우리 도솔은 그림과 멋진 소나무들이 잘 어우러져 있거든요. 도솔 본관 정원과 뜰안채의 소나무는 그 품위와 기상이 우리 넋을 뺏기에 충분하지요. 우리는 원래 화랑인 미술관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미술작품이 있는 카페랍니다. 이미 강화에서 소문이 나서 힐링과 문화의 공간, 맛있는 차들로 알려져 있답니다. 한번 오시면 꼭 다른

와..미친! 후배님이 강추하는 키스미 리퀴드 아이라이너. 절대 판다 안돼요 [내부링크]

안녕하신가요 대추차 잘 끓이는 드나비비입니다. 오늘은 우리 강화 도솔의 미래이자 귀염둥이(?ㅋ), 강화도를 이끌어 나갈 주역! 대표님의 손발이자 저의 두뇌이신 후배님이 추천하신 내돈내산 리퀴드 아이라이너를 소개하겠습니다. 어느 날 후배님께서 눈 화장을 곱게 하고 왔길래 '눈에 뭘 했냐' '어디서 샀냐' '얼마냐' '안 번지냐' 등등 심문하듯이 꼬치꼬치 캐물었지요. 눈 화장을 좀 하려 해도 조금만 지나면 판다가 되곤 했거든요. 요로케요. 눈 밑이 번져서리. sipa, 출처 Pixabay 그래서 눈화장 안 하고 산지 반세기. 그렇지만 마지막 청춘을 불태우리라 하고 후배님에게 은근히 추근댔습니다. 그랬더니 인내심을 가지고 다 듣고는 후배님께서 사이트를 복사해서 보내주셨습니다. 요겁니다. 온걸 보니 후배님께서 쓰고 계신 거랑 달랐는데 난 블랙브라운으로 선택해서 빨간글씨체였던 겁니다. 올리브영에서 이 제품 마스카라를 산 적이 있는데요. 메이드인 제펜이었네요. 옛날 순정만화 여주인공 같습니다

전국 카페의 대추차 끓이는 님들에게 [내부링크]

안녕하신가요. 강화 갤러리 도솔에서 대추차 끓이는 드나비비입니다. 주말에 손님이 많이 오셨기도 하고 이틀 휴무라 많이 준비해야 되기도 해서 대추차를 끓였답니다. 그러면서 이런 생각이 드는 거예요. 다른 곳에서 대추차를 끓이는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면서 끓이고 있을까. 우리 카페 손님들이 맛있다고 하니 자랑삼아 추천삼아 전국제일이라하고. 나는 또 뻥튀기해서 전국제일이니 우리 위상이 높아져 세계제일이라 하고. 생각해 보면 별다른 비법이 있는 것도 아니고 좋은 대추 밥 하듯 찌고 씨랑 껍질 주물럭 거려 걸러내고 너다섯시간 푹 고으면 맛있을 수 밖에 없는 걸. 각 카페 오시는 손님 취향 맞춰서 걸쭉 진하게 하든지 젊은 분들 걸쭉한 거 싫어 하시니 적절히 농도 맞게 조절하고 정성들여 끓이면 되고. 또 취향 맞춰서 건대추 꽃 처럼 말아 건조시켜 국산 잣이랑 올리든지 여러 가지 견과류 올려 그 건강한 씹는 맛과 함께 하든지 손님들이 젤로 좋아할 고명 찾아서 맞추면 되는 것이고. 손님 맛있다는

막걸리가 모예요? [내부링크]

오늘 강화 온수리에 있는 금풍 양조장을 갔다 왔다. 그리하여 방문 후기를 쓸 작정인데. 그에 앞서 <막걸리>가 뭔가 하는 걸 알아보고 싶었다. jinhokim, 출처 Pixabay 초록색 플라스틱병에 들어 있고 허옇게 불투명하면서 탁 쏘고 잘 넘어가고 캬~해도 얼굴 찡그려지지 앓는 달큰한 술 나에게 막걸리는 이 정도로 이해된다. 투어?에 앞서 이론부터 짚어보자. 막걸리란? 다 알다시피 우리 한국의 전통주다. macintoy, 출처 Pixabay 쌀로 밑술을 담가 위의 맑은 청주를 걸러 내고 남은 술지게미를 다시 체에 걸러낸 거란다. 막 걸러냈다고 해서 막걸리란다. 이런 삼빡한 이름이~~ 청주의 양조 과정의 부산물인 셈이다. 고급술이 아니므로 대표적인 서민들의 술로 인식된다. 요즘은 젊은 층과 해외에서도 인기가 많아지고 청주의 수요가 적어져 막걸리 전용으로 만든다고 한다. 청주에 포함되지 않은 쌀의 영양분이 더 풍부하다. 막걸리 흥망성쇠 대한제국 말과 일제강점기 동안에는 주세령과

강화 가볼 만한 곳 온수리 막걸리 금풍양조장 문화재 됐어요 [내부링크]

안녕하신가요 한옥카페 갤러리도솔에서 대추차 끓이는 드나비비입니다. 오늘은 우리 카페 근처에 있던 막걸리 양조장이 인천 등록문화재에 등재되었다 합니다. 윌~금 12:00~17:30 토, 일 11:00~17:30 방문 전 연락하세요~ 체험은 미리 예약할 것. 070-4400-1931 주차는 온수리 터미널이나 파리바게뜨 옆 주차장. 터미널 주차장은 온수 제분소 앞을 지나면 더 넓어요~ 온수터미널 주차장 요 오른쪽이 넓지요~ 금풍 양조장 금풍양조장은 1931년 일제강점기에 지어졌답니다. 근대 목구조 기법, 왕겨 벽체랑 양조시설 우물을 보존한 건물로 근대 공장 건축양식을 보존하고 있다고 하네요. 금풍양조장은 3가지가 없는데요 무농약 무감미료 제로웨이스트-쌀포대를 재활용 입구 모습이구요. 강아지 안내 문구예요. 만지는 건 싫어한대요. ㅋㅋ 제 바지를 킁킁대네요. 친구 냄새가 날까요? 이름은 금풍이. 여기 이층이 나무 건축물, 오른쪽이 시음장. 옛 양조장 모습은 2층에 남아 있어요. 이층 올라가

요즘 강화 갤러리도솔 근처에 날아다니는 새들 [내부링크]

안녕하신가요 한옥 카페 갤러리도솔에서 대추차 끓이는 드나비비입니다. 봄이 일어선다는 입춘이 지나니 도솔 옆 구래천이 녹기 시작하네요. 봄이 드디어 일어서서 여기까지 왔나 봐요. 얼음강이 물빛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오늘은 완전히 녹았어요. 퇴근길에는 황새?가 보여 찍어 봤습니다~ 이 새들은 이제 따뜻해지니 추운 곳으로 돌아갈 듯합니다. 무리 지어 날더니 세 마리만 보이네요. 얼마전만해도 요렇게 얼었드랬지요. 이 동영상은 아직 구래천이 얼어 있을 때 도솔 본관 창문 앞 논에서 모이 쪼는 철새입니다. 사이좋은 부부 같네요. 이 창으로 보이는 논에서 찍은 부부 새들이지요. 한겨울보다 더 으슬으슬 춥기도 하지만 결국 구래천이 녹듯이 봄은 오나 봅니다.

2000만년 된 나무화석 국내 전시 [내부링크]

안녕하신가요 도솔에서 대추차 끓이는 드나비비입니다. 어느 날 출근하니 느닷없이 성모마리아와 예수님이 보이십니다. 대표님 종교는 아닌데?... 알고 보니 지인분께서 장식 겸 판매 의뢰하신 거라네요. 대리석에 사진 인화한 건가 했더니 목화석이라네요. 말 그대로 나무가 화석이 된 거랍니다. 지상에 있던 나무가 지층이 퇴적되면서 돌처럼 된 것이지요. 그러던 중 SBS 라디오 매일 15시에 하는 허지웅 쇼에서 마침 국내에서 전시하는 2000만년 된 목화석 얘기를 하데요. 허지웅 쇼 홈페이지 이것은요. 2009년에 발견되어 보존처리 마친 높이 10.2m에 폭 0.9~1.3m로 국내에서 발견된 나무화석 중 가장 크다고 해요. 옹이 구조랑 나뭇결 등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단다. 그래서 2000만 년 전 한반도 식생이랑 퇴적 환경을 잘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라고 한다. 포항 금광리 신생대 나무화석. 국립문화재 연구원 제공 나무화석, 2천만 년 전 나무의 모습으로 가장 큰 나무화석 공개 문화재청이 우리

강화 찻잔이 예쁜 카페 실크로드 티포트랑 너무 우아해요 [내부링크]

안녕하신가요 강화 갤러리도솔에서 대추차 끓이는 드나비비입니다~ 휴무를 맞이하여 저번부터 눈여겨보고 있었던 실크로드에 왔습니다~~ 주차는 카페 앞에 하시면 될 것 같아요. 입구 문 사진. 제가 갔을 때는 마침 손님이 안 계셔서 막막 사진을 찍어댓더랬습니다. 스테레오의 앰프가 좋은 것인지 클래식 음악이 듣기에도 좋았지요. 찻잔은 분명! 옛날부터 모으신 것이 분명해 보였어요(아마도....) 실크로드 메뉴 Previous image Next image 저는 다즐링 first를 주문했어요. 다즐링으로 마셔 봐야지 하고 왔었는데 ^퍼스트^가 있길래 첫잎? 연한 잎? 같은 느낌이 들어서 주문했지요. 생크림 케이크도 함께요. 중국차들도 많네요. 차 마니아들이 오시면 너무 좋아하시겠어요. 레이디 레이디 한 잔이 너무 곱네요. 날도 이젠 풀려(오늘은 춥지만요) 오는 길에 보니 강 이랑 얼어붙었던 논들이 다 녹았던데요. 찻잔이 봄을 먼저 부르네요. 역시 차 맛이 부드럽고 목 넘김이 좋네요. 두 잔 정도

퇴근길 하천 혼자 노는 ^백로^보고 드는 나라 걱정, 내 걱정 [내부링크]

안녕하시지요 대추차 잘 끓이는 드나비비입니다. 요즘 일주일 전부터 퇴근길에 보이기 시작하는 하얀 새가 있었는데요. 갤러리 도솔 옆 온수천 하얀 새 여기서 자란 후배님께 물어봐도 무슨 새 인지 모르시데요. 학 닮은 흰 새 한 마리가 혼자서 온수천에서 모이를 찾고 먹고 있었지요. sscheema, 출처 Pixabay 검색한 결과 학, 황새는 천연기념물이라 이런 하천에 있을 리는 없고요. 부리가 노랗던데. 백로인 것 같은데 어디서는 여름 철새라 하고. 어느 유튜브에선 눈 온 하천에서 노는 새를 백로라고 하시고. 아시는 분은 알려주세요. 여름 논에서 초록과 대비되게 멋지게 날고 있는 걸 봐 오긴 했어요. 지금부터 죽 있는 것인지. 다른 놈이 다시 오는 건지... 건 그렇고. 자고로 동물들은 짝을 짓고 살아야 하는 법인데 아직 구하지는 못했나 봅니다. 좀 측은해 보이는군요. 짝을 찾아야 노아의 방주에 탈 터인데... 자웅동체가 아니고서야... 쯧쯧. eliasnull, 출처 Unsplas

하얀새 ^백로^에 관한 옛시 비교 고찰::백로는 죄가 없다 [내부링크]

안녕하신가요 대추차 잘 끓이는 드나비비입니다. 어제는 혼자 노는 백로를 보고는 괜히 나라 걱정, 내 걱정만 했지 뭐예요. 백로가 내 걱정을 알았는지 오늘은 세상에나. 강화 갤러리 도솔 카페 옆 온수천에 큰 백로가 세 마리나 같이 놀고 있었지 뭐예요~~ 짝짝짝짝 박수~~~~ 근데 찍지는 못했어요. 온수천에서 먹이를 먹다가 아름답게 펄럭펄럭 날아갔어요. 차 타고 가다가 샷을 잡지 못했어요. 전 전생에 나라까지는 못 구했어도 누군가 하나 구했을까요? 도시에서 보기 힘든 걸 요즘 매일 퇴근하면서 보다니요. 도시에선 참새도 사라지고 안 보이는 이 마당에요. 우린 잘 하고 있으니 너랑 너네 나라나 잘 하세요~~~메롱 하듯 보란 듯이 내 차 지붕 위를 날아가버렸어요. 그 백로일까요 그 백로가 친구나 가족을 이제야 데리고 왔을 까요? 아니면 다른 가족일까요? 내가 전에 무슨 걱정을 했는지 궁금하시다면~ 퇴근길 하천 혼자 노는 ^백로^보고 드는 나라 걱정, 내 걱정 안녕하시지요 대추차 잘 끓이는 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