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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주식 고평가 부담? 2018년 증시 조정을 회상해보자 [내부링크]

양적완화 이후 10여년 간 코로나 발 경제위기를 제외하고 미국 증시가 가장 크게 하락했던 순간을 꼽는다면 2018년 후반에 있었던 증시 급락을 꼽을 수 있습니다. 2018년 미국 주식시장을 돌아보면, 이 해에도 현재와 유사하게 연초부터 증시는 가파르게 상승하여 2017년 말 2700 수준에서 2870 수준까지 순식간에 치고 올라갔으나, 바로 2600 수준으로 조정을 받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후 3월부터 약 6개월 동안 다시 지수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주었으나, 10월부터 본격적인 폭락을 시작하여 연말에는 2400 아래로 지수가 하락했었습니다. 이는 미국 증시가 2016년 이후에 쭉 우상향한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잘 보여줍니다. 2018년 당시.......

국채 금리에 대하여 (4) - 재정정책과 통화정책 [내부링크]

이전 글에서 국채금리에 특히 단기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이 정책적 요인이라고 말씀드렸고, 이러한 국가정책적 요인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바로 재정정책(fiscal policy)과 통화정책(monetary policy)입니다. 1. 재정정책 - fiscal policy재정정책이란 정부(행정부)가 국가가 처한 상황을 고려하여 예산을 세우고 그에 맞춰 지출을 하는 정책을 뜻합니다. 최근의 예로 우리나라 정부가 수행하는 디지털뉴딜 정책이나, 코로나 상황을 고려한 재난지원금 정책들을 떠올려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재정정책은 정부가 지금 상황에 비추어 적절하다고 생각되는 분야에 돈을 쓰는 것으로 디지털뉴딜에서는 5G인프라 건설 등.......

국채 금리에 대하여 (마지막) - 모든 채권 금리의 시작이자 기준! 그리고 다양한 발행자별 금리들 [내부링크]

앞선 글에서 국채는 유럽처럼 특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그 나라의 무위험 이자율로서 기능한다는 것을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그 국채금리를 기준으로 하여 채권금리 시장은 아래와 같이 요약될 수 있습니다.맨 위 국고채 (노란색 하이라이트)를 필두로 하여 아래로 훑어보면 다양한 발행자와 그 발행자가 발행한 채권의 만기별 금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그 순서가 발행자의 위험도에 따라 나열되고 있습니다. 무위험 발행자인 국가(국고채) -> 공기업/공공기관 -> 금융공공기관 -> 대형은행 -> 일반 회사채 순이고, 또 각 발행자 타입별로 신용등급이 세분화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금리의 시.......

[Weekly] 미국 증시 동향 (2월5일 금요일 종가기준) [내부링크]

1. 미국 3대 인덱스 퍼포먼스지난 주에는 미국 주식시장 주요 지수들이 3% 이상 하락하며 조정에 대한 불안감이 현실화되는 분위기였습니다. 주식 고평가에 대한 부담과 실적 부진, 그리고 미국 경기부양책 축소 우려 등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번 주에는 주요 3대지수가 모두 반등하고 특히 기술주들이 다시 약진하면서 강한 반등세가 지속되었습니다. 5일 내내 주식시장은 상승하여 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였습니다. 주식 밸류에이션 부담은 지속되겠지만 일단 미국 재정부양책 규모가 원안대로 1.9조달러로 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그 이전에는 공화당 반발로 규모가 1/3토막 날 것에 대한 우려가 많았음, 관.......

테슬라, 비트코인 1.7조원어치 매수 - 테슬라 숏타임 [내부링크]

그저께 테슬라가 약 1.7조원어치의 비트코인을 매수했다는 뉴스기사가 뜨면서 비트코인이 20% 급등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Tesla’s Bitcoin investment could be bad for the company’s climate reputation and its bottom line | TechCrunch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제도권'에서 어떤 시각으로 비트코인을 받아들일 것인가에 대해 매우 민감한데, 지난해 비트코인이 2017년의 전고점을 돌파할 때도, 옐런 재무장관의 부정적인 발언으로 인해 급락할 때도 그러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따라서 이번에 테슬라의 비트코인 투자도 제도권에서 가장 핫한 회사와 창업자가 비트코인을 파격적으로 받아들였다는 '제도권'의 태도.......

[Weekly] 미국 증시 동향 (2월12일 금요일 종가기준) [내부링크]

1. 미국 3대 인덱스 퍼포먼스지난 일주일 간 미국 주식은 그 전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나스닥 > S&P > 다우지수의 상승률 순서로 볼 때 기술주 중심, 중소형주 중심의 지수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2. 섹터별 퍼포먼스반도체 관련주의 상승세가 돋보인 한 주였습니다. 전기자동차 생산 관련하여 반도체 수요가 부족해지고 있으며 바이든 정부가 반도체 생산을 늘리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등의 뉴스가 헤드라인을 장식하였습니다.이어 에너지, 은행주 등 인플레이션 & 장기금리 상승 및 장단기 금리차 확대로 인한 수혜가 예상되는 섹터의 상승세가 높았습니다. 반면 식음료, 내수 관련 종.......

[Weekly] 미국 증시 동향 (2월19일 금요일 종가기준) [내부링크]

1. 미국 3대 인덱스 퍼포먼스이번주 미국 증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및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뒤섞여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현재 일어나고 있는 미국채 금리의 상승, 그리고 장단기 금리차의 확대가 '지나친' 인플레이션을 예고하는 것인지, 아니면 건전한 경기회복세를 미리 반영하는 것인지 시장에서 의견이 분분합니다. 국채 금리가 10bp 씩 오를 때마다 주식시장은 숨고르기를 하고 있으며, 섹터 로테이션으로 금리곡선의 변화를 즉각 반영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술주 위주의 나스탁은 지난 주 약 -1% 하락하였고, 다우지수와 S&P는 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2. 섹터별 퍼포먼스현재 시장.......

비트코인을 폭락시켜서 달러 유동성을 회수할 수는 없다 [내부링크]

최근에 한 유튜브에서 이런 썰을 본 적이 있습니다.'연준이 양적완화를 너무 많이 해놓고 이 유동성을 어떻게 회수할지 고민하다가 생각해 낸 방법이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게 놔두다가 한번에 폭락시켜서 유동성을 회수하는 것이다. 지금 비트코인 시총이 약 1조달러 (원화로 1100조원)에 이르는데, 이 가격을 반토막 내면 500조원에 이르는 유동성이 회수될 수 있다"그러니까 비트코인 시총이 1조달러니까 만일 비트코인 가격이 0 이 되면 시중에 달러 유동성이 1조가 회수된다는 소립니다. 이게 맞는 이야기일까요? 생각해보면 저도 중고등학생 시절 '주식이 폭락하면 자산이 증발한다'라는 뉴스를 몇 번 보았는데 그.......

금리가 올라도 서울아파트가 폭락할 수 없는 이유 [내부링크]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2020년 12월 기준으로 서울아파트의 평균적인 매매가격이 10억정도 됩니다. 이 가격이 서울 아파트에 사는 일반적인 가계가 감당 가능한 수준일지 quick 하게 체크해 보면 아래처럼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1. 전국 가국수가 약 2000만인데 서울에 아파트는 약 170만호, 즉 전체 가구수 대비 서울아파트는 10%에 조금 못 미치는 숫자입니다. 이 비율은 최근 10년간 크게 변화하지 않았습니다. (출처: KOSIS 국가통계포털)아시다시피 서울은 땅 공급이 포화상태로 아무리 재건축/재개발을 해도 공급량을 획기적으로 늘리기는 힘듭니다. 그런데 앞으로 지방소멸/모든인구 수도권집중은 기정사실이나 다름없습니.......

[Weekly] 미국 증시 동향 (2월26일 금요일 종가기준) [내부링크]

1. 미국 3대 인덱스 퍼포먼스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한 심화와 이에 따른 증시 하락이 확연하게 나타난 한 주였습니다. 시장의 메인 테마는 '연준을 믿을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이전에 말씀드린 여러 상황들 (유가 상승, 정부의 현금 살포 재정지원책 등)로 볼 때 인플레이션이 나타나는 것은 시간 문제이고, 그렇게 되면 연준으로서는 어쩔 수 없이 경기회복세의 안정성을 뒤로하고 인플레이션부터 잡기 위해 금리를 올릴 것이며, 그렇게 되면 경제에 악영향이 나타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 하는 우려가 현재 증시를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나스닥의 하락폭은 무려 5%에 달하여 지난 하반기부터 시작된 기술주 랠리와 그에 따른 거품이.......

통화스왑에 대하여 (CCS 금리, CRS 금리) - 통화스왑 시장은 왜 존재하는가 [내부링크]

통화스왑의 거래 조건과 구조에 대해서 살펴보기 전에 통화스왑이라는 게 무엇을 위해서 존재하는지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주식의 경우, 미국주식시장에 투자를 하고 싶으면 우리는 먼저 원화를 달러로 환전한 뒤, 달러를 가지고 미국 주식을 사게 됩니다. 반면, 외국인들이 코스피에 투자하고 싶은 경우 그들은 달러를 원화로 환전한 뒤 사고 싶은 한국 주식을 사게 됩니다. 투자자금을 회수하는 경우에는 정확히 반대가 될 것입니다. 우리(한국인)들이 미국 주식에 투자한 경우라면 먼저 주식을 처분하여 달러를 받은 뒤 그 달러를 원화로 환전해야 합니다. 외국인들이 한국시장에 투입했던 투자자금을 회수하는 경우에는 먼저 한국 주식을.......

가장 기본이 되는 세 가지 금리 [내부링크]

요즘 재테크가 화두가 되면서 많은 분들이 조금 더 전문적인 금융지식에도 발을 들이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사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가장 중요한 재테크의 포인트는 세상의 큰 흐름을 파악하고 그 흐름에 잘 휩쓸려가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개별 주식보다는 여러 종목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주식 포트폴리오 하나보다는 자산군 별 자산배분을 생각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고요. (물론 개개인마다 처한 상황과 목표에 따라 다르겠지만요)거대한 이 세계와 금융시장의 큰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화폐경제의 핵심인 금리를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현 상황을 파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금리라는 것이 통상 논.......

국채 금리에 대하여(1) - 무위험 투자수익률 [내부링크]

기본적으로, 한 나라의 국채는 그 나라의 재정부서 (우리나라로 치면 기획재정부, 미국은 재무부)에서 정부 예산 및 자금상황을 고려하여 정부가 돈을 빌리기 위해 자국의 통화로 발행하는 채권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행정부가 원화 국채 (Korea Treasury Bond, KTB)를 발행하고, 미국의 경우에는 재무부가 달러 국채 (US Treasury, UST)를 발행합니다. 보통 만기는 2년에서부터 50년까지 존재하며, 시중에 굉장히 많은 양의 국채들이 유통되기에 유동성이 뛰어나고, 해당 국가의 민간발행 채권들의 위험 대비 수익률을 평가하는 기준이 됩니다. 그럼, 국채 금리에 대한 주요 포인트들을 짚어보는 방식으로 설명을 해볼까.......

[YTD] S&P Index 및 UST 금리 동향 (1월22일 금요일 종가기준) [내부링크]

벌써 2021년의 첫 달의 2/3가 지난 상황입니다만 마켓 recap 첫 포스팅이므로 YTD 수치들을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1. 글로벌 주식 인덱스 퍼포먼스먼저 S&P는 새해 시작 이후 1월 22일 종가 기준으로 5.08% 상승하였습니다. 미국 뿐 아니라 영국, 일본, 중국, 호주 등 전반적으로 출발이 좋습니다.2. S&P 섹터별 퍼포먼스섹터별 퍼포먼스를 보면 1위는 자동차/부품섹터로 나타나는데 사실 이 섹터 그룹안에 테슬라 비중이 80%가 넘어가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습니다. 이어서 에너지 섹터의 퍼포먼스가 YTD 무려 10% 입니다. 경기회복 기대감에 따른 유가 상승이 주 동력원으로 보입니다. 유가 상승은 글로벌 정유사들이 가격상승을.......

국채 금리에 대하여(2) - 주식시장과의 관계 [내부링크]

앞선 글에 국채 금리는 해당 국가의 무위험 투자수익률로서 기능한다는 것을 말씀드렸습니다. 국채 금리가 무위험이자율로서 기능하기 때문에 그 수익률의 등락은 위험자산(위험에 대한 댓가로 수익률을 제공하는 자산)의 매력도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1. 국채금리의 상승은 주식시장의 하락요인으로 작용합니다.과학적 사고와 마찬가지로 금융적 사고를 함에 있어서도 어떤 질문에 대한 답이 바로 떠오르지 않는다면 극단적인 예시를 통한 '사고실험'으로 답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가 뉴스에서 "10년 미국채 금리가 20bp(0.2%)나 올랐다" 라는 문장을 읽었을 때 그게 왜 주식시장에 대하여 걱정.......

국채 금리에 대하여(3) - 국채 금리를 움직이는 요인들 [내부링크]

앞서 두 글에서는 국채 금리가 무위험 투자수익률로서 기능한다는 점과 그렇기 때문에 국채 금리가 주식시장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말씀드렸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국채 금리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을 큰 그림에서 간략히 살펴보고자 합니다. 어떤 요인들이 있을까요?장기적 관점 - 기업들의 성장률, 이익률 (무역활성도, 기술혁신 및 효율화 등의 결과) - 노동자들의 소득성장률 및 인플레이션단기적 관점 - 정부의 채권발향량 / 중앙은행의 채권매입량 - 외부요인 (타 국가의 금리 변화, 오일쇼크 등 재화가격의 급격한 상승, 코로나 같은 급격한 악재 등등..)장기적 관점에 대한 부분은 근본적으로 경제 펀더멘탈과 관련된 요인입니다. 예.......

[Special Report] 미국증시 급락 (1월27일) - 섹터 로테이션, 가치주와 성장주 이야기 [내부링크]

어제 미국 증시가 SPX 기준으로 2.6%정도 급락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개장 전부터 SPX 인덱스 선물인 SPX mini가 3800부근 (-2%)에서 거래되고 있었고 증시는 개장부터 2% 하락출발하였습니다. SPX mini 선물은 만기가 3,6,9,12 월에 있습니다. 미국시장 개장 전 주가의 향방을 가늠할 때는 자연스럽게 가장 가까운 만기의 선물을 현물의 지표로 참고합니다. 어제 FOMC 회의가 있었기 때문에 주식시장은 Fed의 스탠스에 대한 염려와 지금까지의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을 한꺼번에 드러내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선물이 이러한 우려를 먼저 나타낸 것은 주식시장 전체에 대한 short view가 이러한 매크로적 요인에서 촉발되었다는 것을 더 잘 보여.......

[Weekly] 미국 증시 동향 (1월29일 금요일 종가기준) [내부링크]

1. 미국 3대 인덱스 퍼포먼스미국 주식시장은 이번 일주일 간 주요 3대 지수가 모두 3%이상 하락하였습니다. 뉴스에서는 게임스톱 등 증시의 이상과열현상 발 하락이 아니냐고 하는데 사실 주식시장이 지금까지 펀더멘탈 지표 대비 너무 급격하게 상승하였기 때문에 어느 정도 조정을 겪는 것으로 보입니다. 조정의 이유를 찾다 보니 이런 저런 현상들이 그 주범으로 지목되는 것일 뿐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2. 섹터별 퍼포먼스이번 주 조정을 겪으며 모든 섹터가 하락하였습니다. 채권의 성격이 짙은 부동산 섹터는 거의 하락하지 않았다고 볼 수 있고 나머지는 모두 1% 이상 하락하였습니다.그나마 이번 조정에서 방어가 잘 된 쪽은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