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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싱가포르] 싱가포르 창이 공항-시내 이동, ATM, 지하철 MRT, 이지링크 교통카드 충전, 캡슐호텔 캡슐팟@알주니드 [내부링크]

싱가포르의 창이 공항은 별천지였습니다. 정말 크고 깔끔했고, 잘 구획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다양한 예술적인 오브제들이 압도적인 느낌이었어요. 서울 구경을 처음 한 시골 아이처럼 공항 사진을 찍었습니다. 저희가 공항에서 해야 할 건 두 가지였습니다. 먼저 ATM에서 싱가포르 달러를 인출하고, MRT 티켓을 사서 공항을 나가는 거였어요.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 Airport Blvd.,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 싱가포르 싱가포르에 도착하기 전, 베트남에서 부랴부랴 싱가포르 ATM 수수료를 조금 알아봤습니다. 싱가포르 ATM의 수수료는 은행마다 조금씩 다른데, 저희가 알아보기로는 시티뱅크 ATM이 가장 쌌습니다. 창이 국제공항 내 시티뱅크 ATM, 싱가포르 시티뱅크 ATM에는 한국어 옵션도 있습니다. 은행에서 부과하는 수수료는 3 싱가포르 달러로, S$5나 S$8을 부과하는 다른 은행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했습니다. 저희는 3박 정도만 머무를 예정이어서, 200 달러를 뽑았습니다. 수수

[#23 싱가포르] 로컬 음식 총정리, 호커 센터, 푸드코트, 프론미(프라운누들), 완탕(wan-ton soup), 바쿠테(Bah-Kut-Teh, 육골차) [내부링크]

6년 전 싱가포르는 저희가 계획 없이 급하게 찾아왔던 곳입니다. 게다가 첫 배낭여행이라 함부로 로컬 식당에 들어가는 걸 무서워하던 때였어요. 6년 전 저희는 치킨 페퍼 라이스가 유명하다는 사실 하나만 듣고 와서, 치킨 페퍼 라이스를 먹으려고 오키드의 쇼핑몰 푸드코트를 헤집고 다녔습니다. 그리고 만 원이 넘는 치킨 페퍼 라이스를 먹으며, 싱가포르 물가가 정말 비싸다고 생각했어요. 로컬 식당, 싱가포르 이번에는 조금 달랐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여행을 못 나가고 있던 시간 동안, 세계테마기행과 걸어서 세계 속으로를 열심히 정주행하며 호커 센터를 알았기 때문입니다. 사실 호커 센터 같은 곳은 동네 어디에나 있는 곳이었습니다. 아예 간판에 호커 센터라고 크게 붙어 있는 곳들도 있지만, 4-5개의 음식점이 모여 있는 호커 센터라고 하기에는 조금 작은 푸드코트도 있었습니다. 푸드코트, 싱가포르 싱가포르에 도착하기 전 싱가포르의 맛있는 요리들을 조금 알아보았습니다. 제게 치킨 페퍼 라이스를 추천해

[#24 싱가포르]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쉑쉑 버거, 플라워 돔, 클라우드 포레스트, 슈퍼트리, 가든 랩소디 [내부링크]

지난 여행에서 저희에게 가장 큰 인상을 남겼던 가든스 바이 더 베이를 다시 찾았습니다. 싱가포르 관광 첫날 국립 박물관을 둘러본 후, 예약해둔 클라우드 포레스트와 플라워 돔으로 들어가기 위해 시내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베이프론트 정류장에 내리자 머리 위로 쏟아질 듯한 마리나 베이 샌즈가 보였습니다. 분명 지난 여행 때 싱가포르에 다시 온다면 꼭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묵자고 한 것 같은데, 생각보다 일찍 와버려서 다시 다음번을 기약했습니다. 마리나 베이 샌즈,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10 Bayfront Ave, Singapore 018956 그래서 안타깝게도 이번 역시 마리나 베이는 지나만 갔습니다. 앞으로도 남은 여행이 많으니까요. 길게 여행할수록 한 장소에서 경비를 많이 쓰는 게 조금 아깝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마리나 베이를 지나, 가든스 바이 더 베이로 향했어요. 지난번에는 저녁 시간에 도착해 가든 랩소디만 보고 바로 클락키로 이동했는데, 이번에는 유료로 들어가 볼

[#25 싱가포르] 국립 박물관, 야쿤 카야 토스트, 서브웨이, 아랍 스트리트, 술탄 모스크, 하지 레인 [내부링크]

이야기 내용의 편의를 위해 먼저 가든스 바이 더 베이의 이야기를 업로드했지만, 싱가포르에서 저희가 처음 관광한 곳은 국립 박물관입니다. 싱가포르의 역사나 문화에 대해 이해하려고 방문을 결심했습니다. 국립 박물관 입장권도 KKDAY에서 구매했으나, 가든스 바이 더 베이와 다르게 입장권을 바로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국립 박물관, 싱가포르 싱가포르 국립 박물관 93 Stamford Rd, 싱가포르 178897 먼저 입장을 위해서는 스티커를 배부 받아야 했는데, 색으로 입장 구역을 구분했습니다. 파란색 스티커는 상설 전시관만 방문할 수 있었고, 분홍색 스티커는 전체 전시관을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KKDAY에서 발급받은 바우처의 바코드를 인식했으나, 잘 되지 않아 수기로 매표소 직원분이 무언가 수기로 작성하시고 저희에게 스티커를 나누어 주셨습니다. 국립 박물관, 싱가포르 싱가포르의 공공건물은, 에어컨을 말도 안 되게 세게 트는 것 같습니다. 항상 문을 열어두는 국립 박물관 입구 근처에만

[#26 싱가포르] 방광염과 약국, 병원, 여행자 보험, 밤 산책, 머라이언, 마리나 베이 야경, 베이 쇼핑센터 [내부링크]

싱가포르 관광 첫날, 국립 박물관과 가든스 바이 더 베이를 다 돌아보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다음날 아침, 랑지는 방광염 증상이 있다고 했어요. 6년 전 첫 여행 때부터 위생이 조금만 안 좋거나, 피로가 누적되면 바로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이번에는 두 조건 모두 충족했습니다. 하지 레인, 싱가포르 일단 숙소도 너무 지저분했고, 전날 일정이 빡빡해서 무리한 상황이었습니다. 일단 랑지를 숙소에서 조금 쉬게 하고, 약국을 찾아 나섰습니다. 가장 먼저 간 곳은 알주니드 역의 가디언이었습니다. 가디언은 약국인데, 주로 상비약만을 판매하고 있었고, 항생제나 소염제를 팔지는 않았습니다. 구글 지도에 나오는 근처 6-7개 약국을 돌아다녀 보았지만, 모두 문을 닫은 상태였습니다. 날은 또 너무 더워서, 힘들게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숙소에 돌아온 저는 빨갛게 익어 있었어요. 프런트에 근처 약국을 물었더니 근처에 약국이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진작 물어볼 걸 후회가 조금 들었네요. 그러다 갑자기 여행자

[#27 싱가포르] 이비스 버짓 크리스털 호텔, 싱가포르-말레이 버스 예약, 마지막 날, 골든 마일 컴플렉스, 스타벅스, 스콜 [내부링크]

싱가포르의 캡슐팟@알주니드에서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서, 마지막 날에는 도미토리가 아닌 프라이빗 룸에 묵으려고 다시 예약을 했습니다. 위치는 알주니드 역에서 가까웠지만, 지하철보다는 버스 이동이 훨씬 편한 곳이었습니다. 1박당 가격은 47 USD로, 캡슐팟보다는 15,000원 정도 비쌌습니다. 그래도 저희는 오랜만에 프라이빗한 방과 깨끗한 화장실이 생겨 너무 좋았습니다. 체크인도 예정 시간보다 훨씬 일찍 도와주셨고, 방 컨디션도 아주 깔끔했습니다. 프래그런스 호텔 - 크리스털 50 Lor 18 Geylang, 싱가포르 398824 아쉬운 점이라면 창문에 못이 쳐져 있어 창문을 열지 못한다는 것과 방이 좁다는 것, 주변이 공창가라는 것 정도인데, 싱가포르에서 이 정도 퀄리티의 숙소를 이 정도 가격에 묶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싱가포르는 매춘이 합법화된 국가라 그런지, 그렇게 어둡거나 위험한 분위기는 전혀 아니었습니다. 랑지가 호텔 리뷰를 조사하다가 알려

[#14 호이안] 올드타운에서 호이안-다낭 택시 예약(22만 동), 호이안 그랩 푸드 모음 (그리스식 기로스 수블라키, 반미) [내부링크]

이제 다낭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 다가왔어요. 호이안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다낭으로 가는 날짜를 하루 미루었습니다. 다낭으로 출발하기 전날, 호이안 올드타운에서 다낭으로 가는 법을 알아보러 다녔어요. 지난 여행에서는 여행 블로그와 외국 사이트까지 뒤져가며 미리 조사를 다 했는데, 이번에는 뭔가 다 만나서 부딪히는 방식으로 일을 풀어가네요. 즉흥적으로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올드 타운, 호이안 저희가 올드타운과 호텔들에서 수집한 정보입니다. 다낭에서 호이안 가는 것보다 호이안에서 다낭으로 가는 게 조금 더 쌈 그랩은 360,000 정도 (거리에 따라 다름) 호텔에서 택시를 예약해 주는데, 가격은 300,000 ~ 350,000 정도 여행사나 호텔에서 싸게 택시를 예약하면 250,000 정도 올드타운에 220,000 동, Taxi to Da Nang 이라 쓰인 종이를 붙이고 있는 식당 있음 호이안 다낭 택시, 호이안 저희가 선택한 건 마지막 방식이었어요. 그런데 너무 늦게

[#15 다낭] 르 부티크 호텔, 하다나 부티크 호텔, 다낭 해변(미케 비치), 다낭 성당 [내부링크]

호이안에서 잔잔한 시간을 보내고, 다낭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는 이전에 있던 르 부티크 호텔과 다른 호텔에 묵었는데, 이 두 호텔을 한 번 비교해 볼까 해요. 먼저 르 부티크 호텔은, 최근 이름을 바꾼 호텔인 것 같습니다. 지도에 잘 나오지 않아서, 어떤 지도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랩과 미니밴 기사님들 중에 종종 헤매시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르 부티크 호텔, 다낭 Le Boutique Danang 43 Võ Nghĩa, Phước Mỹ, Sơn Trà,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르 부티크 호텔은 아주 깨끗했고, 직원분들도 모두 친절하셨습니다. 호텔 가운데에 풀이 있고, 그 주변을 건물이 감싸고 있는 형태였어요. 전반적으로 목조 인테리어를 사용해서, 열대 자연의 느낌이 많이 났습니다. 지금까지 여행하면서 10달러 초반의 숙소들에 묵었었는데, 르부티크는 72만 동이었으니 기존 숙소들의 2배가 조금 넘는 숙소였어요. 르 부티크 호텔, 다낭 조식은 포함되지 않았고, 풀은 저녁

[#16 다낭] 베트남에서 손톱깎이 구하기, 풀 마켓, K 마트 [내부링크]

손톱이 빠르게 자라는 제게는 단 1주일짜리 여행이더라도, 손톱깎이는 꼭 필요합니다. 어디든 필요할 수 있어요. 모종의 문제로, 베트남에서 손톱깎이를 구해야 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가장 먼저 손톱깎이를 찾아 들어간 곳은 호이안에 있는 잡화점이었습니다. 호이안 야시장, 호이안 여기는 무조건 손톱깎이가 있겠다 하고 들어간 곳이었는데, 가격을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박스에 가득 들어있는 엄청 조잡해 보이는 손톱깎이가 9만 5천 동, 중간 크기가 6만 동, 작은 손톱깎이가 3만 5천 동이었어요. 약국같은 비주얼의 가게였는데, 사장님께 가격을 묻자 머뭇거리면서 예상치도 못한 가격을 부르셔서 일단 나왔습니다. 이 일을 한 번 겪고 나니까, 현지에 있는 잡화점들은 들어가기가 좀 꺼려졌습니다. 스포를 하자면, 질 좋은 손톱깎이를 1만 5천 동에 샀습니다. 올드 타운, 호이안 WinMart+ 57 Hùng Vương, Phường Cẩm Phổ, Hội An, Quảng Nam, 베트남 그래서 저희가

[#17. 다낭] 야경, 한강 밤 산책, 용다리, 타이거 축제, 선짜 야시장 [내부링크]

호이안에서 다낭으로 돌아온 이후로 저희는 매일 한 강변을 따라 밤 산책을 했습니다. 높은 건물들도 있고, 강변을 걸으며 잠깐 들르거나 보고 지나갈 수 있는 명소들이 많아서, 해가 질 때쯤 나와서 걷기 좋았어요. 한 강변, 다낭 한 강변을 걸으며 가볼 만한 곳으로는 빈 마트, 콩 카페, 한 시장, 다낭 성당, 인도차이나 몰, 용다리, 선짜 야시장 등이 있습니다. 저희가 다닌 루트는 송한다리와 용다리 사이의 길입니다. 해가 지고 나면 강변을 따라 조명이 켜져서 치안도 아주 괜찮았습니다. 다만 한 번, 강에 소변을 보고 있는 할아버지를 만난 적은 있습니다. Cầu Sông Hàn 98 Cầu Sông Hàn, Hải Châu 1, Hải Châu,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한 강 산책로, 다낭 강변에 있는 자판기에서 물을 뽑아 마시려고 했는데 잔돈 반환이 되지 않아 물을 두 개 받았습니다. 해가 완전히 진 후 밤에 나가기보다는 해가 지기 전 저녁 시간부터 걷기 시작하시기를 추천드

[#18 다낭] 빈컴 플라자, 스타벅스, 빈마트, 인도차이나 몰, 두끼, 라이언 커피 [내부링크]

저희가 다낭에서 묵은 두 번째 호텔인 하다나 부티크 호텔에서 빈컴 플라자가 가까워서, 빈컴 플라자를 자주 찾았습니다. 빈컴 플라자에서 저희가 가 본 곳은 스타벅스, 하이랜드 커피, 빈마트, 더바디샵입니다. 빈컴 플라자, 다낭 빈컴플라자 다낭점 910A Ngô Quyền, An Hải Bắc, Sơn Trà,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스타벅스는 한국보다 조금 저렴했고, 직원도 친절했습니다. 다만 에어컨이 그렇게 빵빵하지는 않았어요. 빈컴 플라자까지 걸어오는 길에 매번 너무 더워져서, 에어컨이 약한 스타벅스에 들어가기가 싫었습니다. 그래서 딱 한 번 가봤는데, 이번 시즌 음료 나온 시사이드 마카다미아가 정말 좋았습니다. 스타벅스 시즌 음료, 다낭 빈컴 플라자의 하이랜드 커피는 오픈형 매장을 가지고 있어요. 여기도 그렇게 시원하지는 않지만, 대신 큰 선풍기가 곳곳에 있어 그냥 필요한 사람이 쓰면 됩니다. 가격도 스타벅스보다 훨씬 싸고, 베트남 로컬 스타일의 음료가 많습니다. 저는

[#19 다낭] 망고 애벌레, 망고 알레르기, 짜오가, 다낭 시내 - 공항 이동, 다낭 공항 [내부링크]

다낭을 떠나기 이틀 전, 푸옥미 시장에서 망고를 시원하게 한 번 샀습니다. 킬로당 3만 동으로, 저희가 정해 둔 최대 가격이었지만 이제 싱가포르에서는 당분간 못 먹는다는 생각에 많이도 샀습니다. 첫 번째 가게에서 1.3킬로에 네 개를 사서 4만 동을 냈고, 두 번째 가게에서는 1킬로에 3개를 샀는데 한 개를 더 주셔서 총 8개나 샀습니다. 푸옥미 시장, 다낭 첫 번째 문제는 첫 번째 망고에서 생겼습니다. 망고를 깎던 랑지가 다급하게 저를 불렀어요. 망고에 벌레가 들어간 것 같은 구멍이 뚫려 있는 게 문제였습니다. 벌레를 무서워하는(엄연히 말하면 벌레가 닿는 걸 무서워한답니다) 랑지가 옆에 있어 달라고 부탁해서 망고 깎는 걸 옆에서 봤습니다. 껍질을 깎을 때는 문제가 없었는데, 속살을 자르자 단면에 하얀 점 두 개가 박혀 있었습니다. 랑지와 저는 그게 뭔가 하고 가까이서 봤는데, 갑자기 둘 중 하나가 움직이더니 하얀 애벌레가 망고 밖으로 빠져나왔습니다. 랑지는 소리를 지르며 칼과 망고

[#20 호치민] 다낭-호치민 국내선 비행기, 떤선녓 국제공항, 호치민 공항 국내선-국제선 환승 [내부링크]

싱가포르 아웃 티켓과 도착 카드 문제로, 우여곡절 끝에 비행기를 탔습니다. 베트남 항공을 이용했고, 다낭-호치민, 호치민-싱가포르 1인 10만 원 정도에 예매했습니다. 다낭에서 호치민까지 버스로 이동해서, 호치민 시내에서 공항까지 이동하려면 거의 하루가 통으로 필요했는데, 그보다는 비행기가 나을 것 같았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번에는 호치민을 공항밖에 못 들러보게 되었습니다. 떤선녓 국제공항, 호치민 오랜만에 국적기를 타는 거라 둘 다 기대가 됐습니다. 국내선이고, 비행시간이 한 시간 정도밖에 안 되어 기내식은 따로 없었습니다. 비행기에 타는 사람들의 여권을 보니, 저희처럼 싱가포르로 가기 위해 환승하는 사람들이 꽤 보였습니다. 시간대가 비슷해 그런가 봅니다. 떤선녓 국제공항, 호치민 비행은 짧았습니다. 글을 쓰려고 노트북을 챙겼는데, 펴 보지도 못하고 도착했어요. 호치민 떤선녓 국제공항은 꽤 컸습니다. 일단 저희가 탄 비행기는 바로 게이트와 연결되지는 않았고, 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21 싱가포르] 베트남 항공 콜센터 문의, 싱가포르 체크인·입국 심사 서류, 호치민-싱가포르 베트남 항공, SGAC(Arrival Card) [내부링크]

저희는 다낭에서 싱가포르를 가기 위해, 호치민에서 경유하는 베트남 항공을 이용했습니다. 티켓 가격은 1인당 10만 원 정도였어요. 베트남 여행에 취해 아무 준비도 안 하고 있던 저희는, 싱가포르의 입국 절차가 간단해졌다는 것과, 입국 전 PCR 검사가 없어졌다는 사실만 듣고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그림자가 없는 나라, 싱가포르 제가 베트남에 입국한 5월 중순에는 베트남 입국 심사 시 백신 접종 증명서나 음성확인서를 제출할 필요는 없었으나, 항공기 탑승 전 인천공항 체크인 카운터에서 항공사 직원들이 접종 증명서와 음성확인서, 보험을 검사했습니다. 그래서 싱가포르에서는 필요 없다고 했지만, 베트남 항공 측에서 체크인 시 음성확인서를 필요로 할까 봐 조금 걱정이 되었습니다. 싱가포르 경영 대학 캠퍼스, 싱가포르 출발 며칠 전, 베트남 항공 홈페이지에서 코로나 검사가 필요 없다는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그래도 뭔가 불안해서, 베트남 항공 핫라인으로 문의를 해보고 싶었어요. 일단 베트남 심 카드

[#8 후에] 세탁, 닭다리 볶음밥 맛집, 베트남 이발소 머리 깎기 [내부링크]

어느새 후에의 마지막 날입니다. 다낭으로 떠나야 하는데, 너무 떠나기가 싫었어요. 후에는 세탁료가 아주 저렴하길래, 세탁을 맡겨두었습니다. 세탁은 1kg에 18,000 동이었습니다. 숙소 바로 앞에 있는 세탁소였어요. Giặt là HOME Laundromat, 후에 Giặt là HOME Laundromat - Hue 18 Kiệt 42 Nguyễn Công Trứ, Phú Hội, Thành phố Huế, Thừa Thiên Huế 530000 베트남 간판에는 17,000 동이라고 쓰여 있었는데, 1,000 동이 오른 것 같아요. 그리고, 소수점까지 정확하게 계산해 주십니다. 1.7kg은 30,000 동으로요. Giặt là HOME Laundromat, 후에 그리고, 저희는 건조기를 사용하셔서 옷이 상할까 걱정했는데, 걱정과 달리 자연건조로 잘 말려 주셨습니다. 옷에서는 정말 좋은 냄새가 났어요. 아주 깔끔하게 개서 세탁소 비닐에 담아 주십니다. 아침 일찍 맡기면 당일, 조금

[#9 다낭] 북어웨이(Bookaway) 예약, 후에-다낭 미니밴 이동, 베트남 그랩 푸드 배달음식 [내부링크]

호이안에서 다낭까지는, 북어웨이(Bookaway)를 통해 예약한 미니밴을 타고 이동했어요. 북어웨이에 신규 가입하고, 구글을 뒤져 12% 할인 코드를 찾았어요. WELCOME10이고, 결제 직전에 입력하시면 돼요. 언제까지 적용 가능한지는 모르니, 구글에서 프로모 코드 검색하시고 사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북어웨이 예약 페이지 랑지는 이미 친구들과 몇 번 북어웨이에서 예약을 했어요. 지난 여행에는 Rome2Rio 같은 사이트를 많이 썼는데, 베트남에서 북어웨이가 많이 이용되는 것 같아요. 그런데 매번 결과가 조금씩 안 좋았습니다. 예약을 한 이후에 여행사에서 컨펌을 해 주는데, 컨펌을 하면서 통보 없이 시간을 변경하는 경우가 있었고, 컨펌 나기 전 펜딩 상태로 있다가 당일 취소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랑지). 그리고 픽업 위치를 잘못 알려 준 경우도 있었고, 전산 누락이 된 경우도 있었어요. 후에-다낭 미니밴 내부 저희는 원래 2시에 후에에서 다낭으로 출발하는 미니밴을 예약했습

[#10 다낭] 다낭 길거리 음식, 밤 산책, 푸옥미 시장, 카페 BWY, CM 치킨 [내부링크]

호텔 앞에, 현지인들이 가득 모여 있는 길거리 음식점이 있었습니다. 게 튀김을 팔고 있어서, 첫날부터 눈독을 들였어요. 둘째 날 오후에, 장사를 하고 계시길래 튀김들을 조금 샀습니다. 게 튀김, 찹쌀 튀김, 새우 바게트 튀김, 소시지 튀김을 2개씩 샀어요. 가격은 다 해서 9만 동인데, 아주머니가 외국인이라고 가격 장난을 좀 친 것 같습니다. 옆에 있던 현지인이 계산하는 걸 보니, 저희가 산 건 한 6만 동어치 되는 것 같았어요. 게 튀김, 다낭 게 튀김은 큰 게 하나가 아니라 작은 게들이 뭉쳐있었고, 튀김옷이 너무 두꺼워서 생각보다 맛이 없었습니다. 게 부분만 조금 먹을만했는데, 전체적으로 너무 기름졌어요. 찹쌀 튀김은 씹는 맛이 있었으나 밍밍했고, 새우 바게트 튀김은 바게트가 기름을 너무 많이 먹어 느끼했습니다. 게 튀김, 다낭 튀김 중 길쭉한 소시지 튀김이 그나마 먹을만했어요. 지금까지 현지인들이 모여 있는 곳에 가면 항상 성공했는데, 처음으로 조금 아쉬운 곳이었습니다. 베트남

[#11 호이안] 다낭-호이안 그랩 택시, 호이안 호텔 (로열 빌라 호이안, 실코텔) [내부링크]

다낭에서 호이안까지는 택시를 이용했습니다. 먼저 그랩으로 택시를 검색했는데, 358,000동 정도가 나왔어요. 가격이 조금 비싼 것 같아서 호텔에 택시 가격을 물었는데, 35만 동이라고 알려 주었습니다. 호이안 시내, 호이안 지난번 후에 공항에서 호텔로 데려다준 그랩 기사가 가방 핑계를 대며 팁을 요구한 적도 있고 해서, 이번에는 호텔을 통해 예약하기로 했습니다. 기사님은 호텔 체크아웃 시간에 맞춰서 기다려주셨고, 저희는 호텔 로비에서 직원의 도움을 받아 정확하게 우리가 향하는 호텔을 설명한 후 호이안으로 출발했어요. 올드 타운, 호이안 호이안에 도착하기까지는 40분 정도가 걸렸습니다. 40분이면 후에 공항에서 시내까지 거리랑 비슷한 시간인데, 그때 그랩으로 18만 동 정도 나온 거에 비하면 조금 비싸긴 한 것 같습니다. 도시를 건너뛰어서 그런 것 같다고 생각하기로 했어요. 호텔에서 예약해 준 택시도 정식 택시는 아니었고, 아마 그랩 기사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착 이

[#12 호이안] 맛집 모음, 캠 커피 앤 모어, 밀크티 킴레, 한식당 SEOUL RETRO, 목짜 Moc Tra, 쌀국수 Pho Tien [내부링크]

호이안의 첫 숙소에 도착해 짐을 풀고, 숙소 바로 앞에 있던 밀크티 가게로 갔어요. 숙소에서 꾸리한 냄새가 나는 바람에 카페로 피신을 갔습니다. 기본 밀크티 두 잔을 시켰는데, 생각보다 밀크티 안에 들어있는 젤리류들이 많았어요. 젤리들은 각자 개성이 넘쳐서 최대한 피해 가며 마셨습니다. 시간이 좀 지나니 어린 친구들이 오더라고요. 어릴 때 친구들끼리 모이는 분식집 같은 느낌이 났습니다. 여기는 추천할 만한 맛집은 아니에요. 킴레 밀크티, 호이안 Kim Lê 25-19 18 Tháng 8, Phường Minh An, Hội An, Quảng Nam, 베트남 다음날 아침, 숙소에 노트북을 펼 만한 공간이 없어 카페를 찾아 나섰습니다. 너무 이른 시간이라 킴레 밀크티는 아직 문을 열지 않았어요. 그래서 올드 타운 쪽으로 걷다가 정말 분위기 좋은 카페를 하나 발견했습니다. 카페의 이름은 캠 커피 앤 모어(Cam Coffee N More)입니다. 호이안에 있는 수많은 카페와 식당들은 이름에

[#13 호이안] 호이안 올드 타운 밤 산책, 야시장, 옷 가게 튜나, 펍 맥주 [내부링크]

호이안의 더운 낮에는 집과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고, 밤에는 밤 산책을 즐겼어요. 숙소가 올드 타운 근처여서 올드 타운과 야시장을 한두 바퀴씩 매일 돌았습니다. 호이안의 밤거리는 정말 예뻐요. 타운 전체를 각양각색의 등과 거리에 잔잔하게 퍼지는 클래식 음악이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올드 타운 밤거리, 호이안 저는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냉장고 바지를 하나 사고 싶었고, 랑지는 여행객 스타일 투피스를 사고 싶었습니다. 옷들을 슬쩍슬쩍 보다가, 종이에 크게 쓰인 한국어를 보고 들어갔습니다. 가게 이름은 튜나였어요. 튜나 사장님, 호이안 TUNA HOI AN(평판 좋은 쇼핑 상점) 15 Nguyễn Thái Học, Old Town, Hội An, Quảng Nam, 베트남 국내 카페에서 강추하는 곳이라니, 가격 흥정이 필요 없겠다 싶었어요. 제가 사고 싶었던 코끼리 반바지는 3만 동이었고 랑지가 입는 여성용 반바지는 2만 동이었습니다. 아마 동남아 어디를 다녀도 실제로 이 가격에 흥정 없이

[#91 첸나이] 첸나이 공항 노숙 | 인도 공항 주의점 | 공항 ATM 및 환전 | 공항철도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김인입니다. 지난 이야기에서 바로 이어지는 이야기라, 이전 이야기를 먼저 읽고 읽으시면 이해가 편하실 거예요. [#90 첸나이] 첸나이 공항 | 인도 도착비자 발급 절차와 팁 안녕하세요! 김인입니다.원래 여행 일정대로 블로그를 쓰자면 중국과 베트남, 태국을 써야 하지만,중국이 ... blog.naver.com 공항 바깥으로 나오는 사달이 나오기 전 짐 찾는 곳과 세관 근처에 ATM이 몇 개 보였으나, 저희는 그냥 간단하게 무시하고 지나쳤어요. 당연히 바깥에 있을 줄 알았습니다... 심지어 여행 내내 수수료 없이 잘 이용했던 SBI ATM도 있었어요. 짐 찾고 밖으로 나가면 뭐라도 있겠지라며 바삐 세관을 통과했고, 자동문이 열리자, 그냥 밖이었습니다. 택시 기사와 뚝뚝 기사들이 어마하게 호객행위를 했고, 호텔 호객꾼들도 많았습니다. 인도에 가기까지 중국과 베트남, 태국에서 마음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 못 한 타이밍에 시작된 인도 여행에 저희의 멘탈은 거의 박살이 났어요.

[#1 하노이] 코로나 이후, 공항버스, 맥주 거리 [내부링크]

3년 만에 다시 찾은 베트남이에요. 지난 여행 이후에 당분간은 여행이 없을 줄 알았는데, 많은 일들 끝에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 공항에 내리자마자 만난 더운 공기에 깜짝 놀랐습니다. 10년 전 겨울 한국으로 초대했던 필리핀 친구가, 공항 문을 나서며 깜짝 놀라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노이바이 - 시티 센터 공항버스, 하노이 공항에서 호안끼엠까지는, 로컬 버스를 이용했습니다. 국제선 도착층으로 나와, 길을 건너면 항공사들의 미니밴 탑승장이 있습니다. 그들을 지나쳐 더 들어가면 86번 버스 정류장이 있어요. 가격은 40,000동이고, 시내까지는 40분 정도 걸립니다. 표에는 35,000 동으로 프린트되어 있고, 40,000 동이라는 도장이 찍혀 있는 걸 보니 최근에 급히 올렸나 봅니다. 짐을 버스 가운데에 두고, 좌석에 앉아 있으면 기사님이 계산을 하러 오십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이때 기사님께 지도를 보여드리거나, 원하는 목적지를 알려주세요. 제가 탄 버스는 승객 중 아무도 얘

[#2 하노이] 피자포피스, 폴라이트 앤 코, 밤산책과 해장 [내부링크]

제가 도착한지 이틀 만에, 랑지를 뺀 나머지 랑지 일당은 한국으로 돌아가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이들의 마지막 날을 기념하여, 피자포피스라는 유명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방문했어요. 하노이 구시가에 있는 피자포피스는 2개인데, 어쩌다 보니 하루에 두 군데에서 다 먹어보게 되었어요. 짱띠엔 거리, 하노이 피자포피스 짱 띠엔점 43 Tràng Tiền, Hoàn Kiếm, Hà Nội 100000 베트남 피자포피스 11B, Bao Khanh Alley, Hoàn Kiếm, Hà Nội 100000 베트남 점심을 먹기 위해 짱띠엔이 있는 피자포피스를, 저녁은 바오칸 거리에 있는 피자포피스를 방문했습니다. 두 번 다 랑지 일당이 예약해주었어요. 점심은 마르게리따 피자, 라자냐, 바질 파스타를 먹었습니다. 제 입맛에는 음식들이 정말 맛있었어요. 다만 토마토가 들어간 라자냐나 피자는 조금 특이한 맛이었습니다. 랑지의 말에 따르면, 토마토 소스의 신맛이 강해서 치즈맛과 토마토 맛이 따로 노는 느낌

[#3 하노이] 껌슨 47, 하노이-후에, 베트남 국내선, 노이바이 공항, 뱀부 에어(Bamboo Airways) [내부링크]

오늘은 하루 종일 이동을 한 날입니다. 하노이에 온 지 며칠 되지 않아 다시 떠나야 해서, 조금 더 있고 싶었어요. 껌쓴 47, 호안끼엠 주변 지나가다 본 엄청 간판이 큰 껌슨 집에서 껌쓴과 BBQ 덮밥 같은 걸 시켜 먹었습니다. BBQ 덮밥에는 놀랍게도 조금 달달한 김치가 함께 나왔어요. 가격은 생각보다 많이 비쌌습니다. 그냥 껌슨이 6만 5천 동, BBQ 덮밥은 7만 5천 동 해서 총 14만 동이었는데, 외국인 프리미엄이 따로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가격이 적혀있지 않은 영어 메뉴판을 줍니다. 그래도 우리 입맛에 잘 맞는 무난한 맛이었어요. 47 Đào Duy Từ, Hàng Buồm, Hoàn Kiếm, Hà Nội, 베트남 47 Đào Duy Từ, Hàng Buồm, Hoàn Kiếm, Hà Nội, 베트남 껌슨 식당, 호안끼엠 주변 아점을 먹고, 콩카페에서 코코넛 라떼 한 잔을 시켜 앉아 나머지 여행 계획을 짰습니다. 돌아가는 날짜도 어느 정도 잡아야 했고, 베트남과

[#4 후에] 베트남 후에 푸바이 공항에서 시내, 후에 여행 분위기 [내부링크]

후에 공항은, 생각보다 훨씬 작았습니다. 제가 지금껏 가 본 공항 중 가장 작은 축에 들어요. 짐을 받아서 나오면 바로 밖입니다. 그래도 신식 건물이라 아주 깔끔합니다. 푸바이 공항, 후에 밖으로 나오자마자, 그랩을 불렀습니다. 저는 여기서 그랩을 처음 써 보았는데, 아주 편했어요. 그랩 말고 후에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방법은, 로컬 택시와 항공사 미니밴이 있습니다. 다만 항공사 미니밴은 베트남항공 비행기 도착 시간에 맞추어 운영된다고 하고, 시간 맞추기가 까다롭기 때문에 마음 편히 그랩을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로컬 택시는 그랩보다 꽤 비쌉니다. 푸바이 공항, 후에 그랩은 베트남 현지 유심이 있어야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고, 가입하실 때 국가를 베트남, 번호를 베트남 번호로 입력하시면 편하게 사용하실 수 있어요. 카카오 택시처럼, 출발지와 도착지를 정하면 기사가 픽업을 옵니다. 택시가 아닌 보통 사람이 운영하는 교통수단이어서, 택시 표시가 없으니 차 번호를 잘 보아야 합니다

[#5 후에] 후에 시내, 베트남 중부 코스요리, 콩 카페, 내장탕, 답다 다리 [내부링크]

후에 여행 첫날, 시내로 나왔습니다. 역사 도시답게, 베트남 현지 여행객들이 엄청 많았어요. 그리고 서양인 여행객들도 많았습니다. 물론 코로나 이전처럼은 아니지만, 서양인 여행객은 꽤 많아진 것 같아요. 여행자 거리, 후에 호텔에서 현지식 식사를 추천받았는데, 완전 후에 현지인이 먹는 곳이라기보다는 로컬 음식을 파는 여행객용 식당을 알려 주었습니다. 그래도 식당에는 베트남 사람들밖에 없어서, 어느 정도 맛은 보장되는 느낌이었어요. 식당 가는 길, 후에 Hanh Pancake 11-15 Đường Phó Đức Chính, Phú Hội, Thành phố Huế, Thừa Thiên Huế, 베트남 식당은 아주 깔끔했습니다. 손 씻는 곳도 그렇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났어요. 우리는 예전 여행이었으면 절대 먹지 않았을, 1인당 13만 5천 동짜리 코스 요리를 먹었습니다. 코스 요리는 아래 순서입니다. Hanh Pancake, 후에 음식 이름(왼쪽 위부터 좌→우 방향으로) 1. 반 베오

[#6 후에] 하이랜드 커피, 껌띳느엉, 후에 왕궁 입장 [내부링크]

저희가 후에에서 유일하게 방문한 관광지는 후에 왕궁입니다. 후에 여행자 거리에서 충분히 걸어갈 수 있고, 왕궁 입구까지는 한 3-40분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왕궁 가는 길, 후에 걷는 걸 싫어하시면 길가에 가득한 시클로 기사님들과 흥정을 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일반적으로 베트남 여행자들은 오토바이를 렌트해 다닙니다. 여행자 거리에는 많은 렌탈 숍들이 있어요. 저희는 후에 왕궁만 가서, 그냥 걸어갔습니다. 왕궁 가는 길, 후에 한낮의 베트남은 걷기 아주 힘들었어요. 왕궁이 있는 쪽으로 다리를 건너는데, 짱띠엔 다리 위 인도에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너무 더워, 이대로는 왕궁에 들어갈 수 없겠다 싶었어요. 사진을 보면, 더위가 조금 느껴지실 거예요. 왕궁 가는 길, 후에 저희는 왕궁으로 바로 가는 대신, 강 건너편 하이랜드 커피에 들렀습니다. 다리 양쪽에 하이랜드 커피가 하나씩 있는데, 여행자 거리 쪽 하이랜드 커피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 실내 자리가 없었고, 왕궁 쪽

[#7 후에] 분보후에, 쿱마트(Co-op Mart), 후에 왕궁 야경, 밤 산책, 홍콩 펍 란콰이퐁 [내부링크]

후에에 왔으니 후에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 분보후에를 한번 먹어보았습니다. Bún Bò Đập Đá, 후에 Bún Bò Đập Đá 01 Nguyễn Công Trứ, Phú Hội, Thành phố Huế, Thừa Thiên Huế, 베트남 제가 분보후에를 먹은 곳은 지난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던 답다 다리 옆, 분보답다입니다. 어린 아들과 함께 엄청 친근하게 맞아 주시는 사장님이 정겨웠어요. Bún Bò Đập Đá, 후에 고수를 빼달라는 사진을 흔들며 부탁했고, 정말 맛있는 분보후에가 나왔습니다. 옛날에 하노이의 유명한 프랜차이즈에서 한 번 분보후에를 먹었는데, 상당히 애매한 맛이었습니다. Bún Bò Đập Đá, 후에 그러나 이 분보후에는, 확실히 깊이 있는 맛이었어요. 내장탕 같은 느낌이 났고, 완자와 고기, 선지가 들어 있었습니다. 매운 고추가 들어있는 간장을 조금 푸니 칼칼한 맛이 났어요. 제 입맛에는 잘 맞았는데, 랑지는 차오보(국밥)이 조금 더 낫다고 하네요. Bú

[여행시집 #48] 창밖 [내부링크]

어떻게 가는지는 별로 중요치 않아 어디로 가야 하는지만 안다면 참 그것으로 충분하지 어쨌든 그 길은 아름다울 테니까 창밖

[여행시집 #49] 출입국 관리 사무소 [내부링크]

나라의 경계 그곳에는 보이지 않는 선 하나만 지나갔다 그곳의 소는 인도에서 깨어나 네팔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똥을 누며 네팔과 인 도의 국경선을 넘고 후식으로 인도의 바 나나를 먹고 바닥에 떨어진 종이컵들도 먹고 여행자들이 남기고 간 신문도 뜯어 먹고 되새김질을 하며 다시 그 국경을 넘어 네팔에서 친구들을 만나 함께 인도 로 가서 감자를 먹으려다가 상점 주인에 게 혼난 뒤에 잠잘 곳을 구하다가 종래의 그 선 위에서 잠을 청한다. 사복 군인들은 그들을 바라만 보았다. 출입국 관리 사무소

[여행시집 #50] 낯선 이들의 숙소 [내부링크]

낯선 땅 차가운 공항 바닥 밖은 더 적막한 밤이었다. 아무도 없는 한구석에서 피곤함에 침낭을 편다. 가방과 손을 묶고 밝은 천장 너머 어딘가를 흐리며 잠에 든다. 부스럭거리는 소리에 놀라 또렷해진 눈으로 깨어 바라본 침낭 안에서 자고 있던 수많은 낯선 이들 공항 밖이 아침으로 노래지고 있었다. 낯선 이들의 숙소

[여행시집 #51] 속마음 [내부링크]

밤이 추웠던 그곳에서는 여덟 시 이후에 빵을 반값에 팔았다. 너는 마카롱이 먹고 싶어 추운 밖에서 반 시간을 기다렸지만 그 마카롱은 할인 품목이 아니었다 너는 홍조 띤 얼굴을 하고 빨간 마카롱을 너는 참 맛있게 먹었다. 사실 중요한 건 가격이 아니었다. 속마음

[여행시집 #46] 걱정 [내부링크]

걱정은 걱정을 낳고 또 그 걱정은 머뭇거림이 되었다. 머뭇거림 어딘가에 걸려 침묵이 이어지면 묵묵히 나를 믿으라 했다. 긴 침묵 속에서 내가 믿을 것 또한 너뿐이었다. 걱정

[여행시집 #47] 마중 [내부링크]

네가 마중을 나왔다. 세상이 조금 더 가까이 왔다. 비 오는 고속도로가 막힐수록 내 마음은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마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와 이탈리아의 인종차별, 유럽 여행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이제 저희는 8개월간의 세계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기 1주일 정도 남았어요. 여행 포스팅은 한국 돌아가서 쓰려고 열심히 준비 중입니다! 저희는 이탈리아 피렌체에 있습니다. 지금 유행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해요. 혹시 이탈리아 여행, 좀 더 나아가 유럽 여행, 아니면 해외여행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이 포스팅을 쓰게 되었습니다. 모든 이야기는 저희가 겪은 이야기들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행 초반(~1월 27일) 저희가 로마 있을 때 처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우한은 작년 7월 중국 여행 중에 들렀던 곳이라 초기부터 관심 있게 보았어요. 며칠 뒤, 프랑스에서 확진 환자가 발생한 이후로 이탈리아의 신문 1면에도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저희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신종 코로

[#90 첸나이] 첸나이 공항 | 인도 도착비자 발급 절차와 팁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김인입니다. 원래 여행 일정대로 블로그를 쓰자면 중국과 베트남, 태국을 써야 하지만,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어려운 상황에 여행이야기는 좀 아닌 것 같아 훌쩍 넘어가 인도 이야기를 먼저 해볼까 해요! 지금은 어디든 여행하기 좋은 때가 아닌 것 같아요. 인도에서도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고 하니, 여행 중이시거나 계획 중인 분들 모두 안전한 여행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나중에 쓸까 하다가, 제 기억이 너무 흐려질 것 같아 일단 지금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첸나이 등대에서 바라본 비행기 10시가 넘은 시간, 첸나이 공항에 도착했어요. 저희는 태국 방콕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를 탔기 때문에 도착 비자를 받을 수 있는 한국인과 일본인이 많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고, 그 예상은 맞았습니다. 실제로 6명이 함께 공항에 도착해 입국심사를 받았어요. 첸나이 공항 저희와 같은 비행기에서 도착 비자를 받은 사람은 저희를 포함한 한국인 3명, 일본인 3명이었어요. 인도 도착비자에 대해 검색해

[여행시집 #39] 여행: 우리의 [내부링크]

무심코 같은 말을 뱉었을 때 어느 순간 갑자기 같은 노래를 불렀을 때 식사를 하고 아주 짧은 시간이 흐른 후 같은 시간에 배가 다시 고팠을 때 여행: 우리의

[여행시집 #40] 유의미한 [내부링크]

잠든 나는 곧 그곳에 가 있었고 꿈에서 깬 날엔 너를 만나 계획을 세웠다.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곳이 그려진다. 아마 우리는 서로 다른 그림을 그리고 있었을 테지만. 그때도 그때가 그립게 될 줄 알았으나 그때 생각했던 것보다 그때가 훨씬 그립다. 유의미한

[여행시집 #43 편지] [내부링크]

다급한 구급차 소리 당신은 당신의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시간을 맞았겠지요 보통인 것도 잘못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당신의 삶이 꼭 아름다웠기를. 편지

[여행시집 #42] 기다리는 일 [내부링크]

버스정류장이 없는 대로변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일 우리가 가진 것은 여섯 자리 버스 번호판뿐이었다. 여덟 시에 온다던 버스가 아홉 시가 되도록 오지 않아도 우리는 어디서 오는지도 모른 채 어디로 가는지만 아는 버스를 기다려야만 했다. 화장실이 가고 싶은 것도 참아야 했다. 쏟아지는 피곤함과 짐의 무게도 묵묵히 견딜 뿐이었다. 우리에게 기다림을 예약해준 호텔 직원을 믿을지 우리의 이름도 모르는 버스 기사를 믿을지. 그건 우리의 선택사항이 아니었다. 우리는 고요히 다만 막막하지만 않기를 빌며 상점들에 불이 꺼지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손에 쥔 종이가 축축해졌을 때쯤 버스가 속도를 늦추며 다가왔다. 익숙한 번호판이었다. 기다리는 일

[여행시집 #41] 포기 [내부링크]

인정받기 위해 노력을 해 봐도 돌아오는 건 꼭 그 노력만큼일 테니 그 말도 안 되는 공평함에 나는 인정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처럼 무기력해졌다. 포기

[여행시집 #44] 운동화 [내부링크]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었지만 보이고 싶지 않은 것들을 숨기고 숨기다 더는 숨길 것이 없어 우리는 누가 더 모자란 사람인지를 겨루었다. 운동화

[여행시집 #45] 초코 아이스크림 [내부링크]

네 소박한 꿈들은 대부분 너무 소박해서 참 나는 너를 자주 안게 되었으나 네 꿈이 아주 작은 탓에 우리는 항상 소원이 이루어지는 그런 세상에 살았다. 초코 아이스크림

[#49 쿤밍] 청두 동역 - 쿤밍 남역 기차(까오띠에) 이동 | 기차 예매 | 쿤밍 다전(다쩐) 플라자 호텔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든 청두를 떠나 쿤밍으로 이동하는 이야기입니다. 저희는 청두 동역에서 까오띠에를 타고 쿤밍으로 이동했어요. 청두 동역 가는 길 저희는 동티베트 여행을 포기하고 다시 청두로 내려오는 바람에 일정이 조금 바뀌게 되었습니다. 쿤밍까지 갔다가 그 유명한 리장을 못 보고 이동하는 게 아쉽긴 했지만, 부족한 시간 동안 급하게 볼 바에야 아예 가지 말기로 결심하고 포기했어요. 그래서 저희의 쿤밍 이야기는 리장 없는 쿤밍 이야기가 될 것 같습니다. 청두 동역 가는 길 먼저 청두 동역에서 표 예매한 이야기부터 시작할게요! 저희는 출발 이틀 전에 표를 예매했습니다. 이건 표를 예매하러 가는 길에 찍은 사진들이에요. 당일은 또 급해져서 사진을 하나도 못 찍었어요. 청두 동역 기차 예매 저희가 묵고 있는 호스텔에서 청두 동역까지는 버스로 바로 이동할 수 있었어요. 청두 동역에 버스를 타고 도착하면 오른쪽과 같은 승강장에 내립니다. 청두 동역 기차 예매 청두 동역 매표소에 도착했는데,

[여행시집 #36] 순간을 기록하는 가이드북 [내부링크]

이 책은 너무 현실적이다 못해 사실로만 쓰였다. 친절도를 나타내는 칸에는 점원이 무슨 말을 했는지 썼고 분위기 점수를 주기보다는 그저 매장에서 흘러나오던 노래 제목을 썼다. 위생에 대해 논하기보다는 단지 내가 무엇을 보았는지에 대해 썼다. 이 책은 사실 나중에 이곳을 찾을 사람들을 위한 책이 아니다. 나는 오로지 순간만을 쓴다. 순간을 기록하는 가이드북

[여행시집 #37] 밤 [내부링크]

깊은 밤은 반성의 시간이 아니라 자는 시간이어야 했다. 힘겹게 아침이 되면 처음 숨을 뱉던 순간을 기억하지 못하는 아이처럼 놀라 잠에서 깼다. 지난밤을 반성해봤자 소용없다. 어차피 또 다른 반성으로 가득 차 있을 테니 웃고 즐기는 것. 아니면 웃고 즐기는 척 하면서 아무도 모를 거야. 이만 자자. 밤

[여행시집 #38] 기다려 여행을 한다 [내부링크]

일상이 여행이 되는 순간 너의 그것은 더 이상 여행이 아니다 돌아가야 할 곳이 있는 사람들의 간절함이 모여야 여행이 된다 기다림 여행이 일상이 되지 않기 위해 우리는 일상을 아껴 일을 하고 돈을 벌고 기다려 여행을 한다

[#46 청두] 캉딩 둥관 신터미널 - 청두 신남문터미널 버스 이동 | 중국 고속도로 휴게소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오늘은 캉딩에서 청두로 돌아간 이야기입니다. 저희는 캉딩 신둥관 터미널에서 청두행 버스 티켓을 예매했습니다. 청두행 버스를 예매한 이야기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캉딩 신둥관 터미널 - 청두 신남문 터미널 버스 - 청두 버스 포스팅을 보고 오셨다면 아시겠지만, 시크한 직원은 자리와 인원에 딱 맞게 티켓을 준 게 아니었습니다. 그냥 오는 순서대로 티켓을 막 주어서, 저희뿐만 아니라 저희 뒤로 오는 사람들 전부 함께 온 사람과 떨어져서 앉게 되었고 버스는 혼란에 빠졌어요. 캉딩 신둥관 터미널 - 청두 신남문 터미널 버스 다행히도 버스 기사님이 자리를 잘 분배해주셔서 모두 짝과 함께 앉아갈 수 있었어요. 저희는 감사하게도 제일 앞자리에 앉아 가게 되었습니다. 경치가 아주 잘 보여서 좋았어요. 캉딩 신둥관 터미널 - 청두 신남문 터미널 버스 랑지는 차에 타자마자 곯아떨어졌고, 저는 바깥을 보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캉딩 신둥관 터미널 - 청두 신남문 터미널 버스 캉딩부터는,

[#47 청두] 사천대학교(쓰촨대학교) | 야경 명소 안순랑교 찾아가기 | 야경 사진 촬영 스팟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오늘은 청두로 돌아온 이야기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저희는 청두를 떠날 때까지만 해도, 다시 청두로 돌아올 생각은 전혀 없었어요. 그래서 그때 그냥 보고 싶은 건 다 보고 가자, 하는 생각으로 돌아다녔습니다. 사천대학교 그래서 찾은 첫 번째 갈만한 곳은 사천대학교였습니다. 호스텔에서도 가까운 위치에 있었고, 깨끗한 산책코스로서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다고 해요. 사천대학교 저희는 공부 중인 학생들에게 방해가 될까 조심스러워서 살짝만 들어갔다 나왔습니다. Sichuan University (South Gate) 중국 Sichuan, Chengdu, Wuhou, Jiuyan Bridge, 郭家桥北街 위 지도에는 남문이 찍혀 있는데, 저희가 간 곳은 북문입니다! 쓰촨대학교 북문 지하철 3호선 모즈치아오역에 내려서, 역 입구에 있는 이디엔디엔에서 밀크티를 한 잔 마시고 출발했습니다. 저희가 있을 때는 날이 너무 더워 살수차가 도시를 돌아다녔어요. 살수차가 물을 뿌리면 바로 연기가 나며

[#48 청두] 청두 대형 마트 슈퍼마켓 런런러(人人乐,renrenle) | 중국 납작 복숭아 | 마라탕 집 | 죽집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저희는 드디어 파리에 도착했습니다. 인도에 있다가 여기 오니, 다른 무엇보다 맑은 공기가 정말 감사하게 느껴지네요. 오늘은 두 번째 청두에서 발견한 마트와 식당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청두 대형 마트, 슈퍼마켓 런런러 가장 먼저 소개해드릴 곳은 이 런런러 슈퍼마켓입니다. 지도에 찍기는 했지만, 저희가 간 위에푸 거리점 말고도 많은 지점들이 있습니다. Renrenle (Yuefu Shop) Renrenle (Yuefu Shop), Jinjiang Qu, Chengdu Shi, Sichuan Sheng, 중국 청두에 가신다면 고덕 지도로 검색해보시는 걸 추천해요! 웬만하면 근처에 있을 거예요. 청두 대형 마트, 슈퍼마켓 런런러 저희는 여행 중 샴푸가 떨어져서 샴푸를 사러 갔습니다. 샴푸롤 보려고 하니, 직원들 여러 명이 다가와 대용량 샴푸를 권했어요. 저희에게는 너무 커서, 그냥 평범하게 도브 하나 샀습니다. 청두 동칭슈거리 Dong Qing Shu Jie Dong Qing

[#1 청주] 청주공항 | 공항 편의시설 정리 | 청주 - 상하이 이스타항공 ZE821 | 위탁수하물 추가 | 면세점, 면세품 인도장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김인입니다. 드디어 인터넷 연결에 성공했어요. 저희의 첫 여행지, 상하이에서 4일을 보내고 이제 막 쑤저우에 도착했습니다. 청주국제공항 저희는 청주공항을 통해서 상하이로 출국했습니다. 랑지가 이스타항공 얼리버드 티켓을 찾아준 덕분에 엄청 싸게 예매했어요. 청주국제공항 청주공항은 처음이어서, 저희는 어떤 게 있을지 몰라 조금 막막했습니다. 그래서 청주공항의 편의 시설과 면세점에 대해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청주공항 1층 1층에는 신한은행과 이마트 24, 카페 2개와 로밍센터가 있습니다. 1층에 있는 신한은행은 청주공항에 있는 유일한 공항이에요. 그래서 저희는 청주 시내에 있는 은행에서 환전했답니다! 참고로 이 이마트 24의 물가는 정말 장난 아닙니다. 바깥보다 많이 비싸요. 청주공항 2층 2층에는 용우동과 파리바게트가 있습니다. 청주공항 공항이 너무 작아서 놀란 저희는, 한쪽 끝에서 증축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엘리베이터 사용이 불가능했어요. 에스컬

[#41 히말라야 트레킹] 푼힐 3일차 | 푼힐 전망대 | 하산 [내부링크]

2일차 이야기 조금만 더 하고 바로 3일차로 넘어갈게요! 간단히 보는 2, 3일차 일정입니다. 2일차 일정 티르케둥가(1,540m) - 울레리(2,120m) - 반탄티(2,520m) - 나야탄티(2,430m) - 고레파니(2,853m) 3일차 일정 고레파니(2,853m) - 푼힐(3,200m) - 티르케둥가(1,540m) - 나야풀(1,070m) - 포카라(850m) 고레파니(고레빠니) 드디어 고대하던 고레파니에 도착했습니다. 고레파니 입구에는 말과 노새가 있었어요. (왼쪽 사진) 고레빠니의 동물들 저는 처음에 이 동물들이 모형인 줄 알았어요. 정말 모형처럼 가만히 서 있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면 소리가 들려요. 고레파니 롯지 고레빠니 마을로 들어가 거의 처음 보이는 롯지에 묵었습니다. 가이드북에 적히기로는 '아랫마을과 윗마을이 있으니 윗마을에 묵어라', 했는데 랑지에게 윗마을까지 가자고 했다가 맞을 것 같아서 그냥 바로 들어갔습니다. *윗마을에서 묵으시면 다음 날 새벽 푼힐로 일출

[#4 상하이] 푸동 공항 근처 호텔 추천 | 촨사(川沙)역 근처 로컬 맛집 라오홍셩 | 길거리 음식 짱샹빙(酱香饼)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김인입니다. 오늘은 저희가 묵었던 호텔과 그 주변들에 대해 설명해드릴게요! 촨사(川沙) 역 저희는 촨사 역에 있는 숙소에 묵었습니다. 이름은 '모텔 상하이 신촨 로드'예요. 가격은 170위안(평일)~190위안(주말)이었습니다. 아고다에서 예매하고, 결제는 호텔 프런트에서 진행하는 방식이에요. 신촨 로드 전 날 공항에서 밤을 새우고, 아침 7시에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촨사 역에서 호텔까지 10분 정도 걸어서 이동했어요. 프런트에는 영어가 절대 불가능하고, 번역기를 사용해서 알려 주었습니다. 신촨 로드 다행히도 아침부터 청소를 해 주어 일찍 들어갈 수 있었어요. 그게 정말 좋은 점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체크인과 체크아웃 시간이 자동으로 정해지는 것 같아요. 체크인하고 24시간 후에 카드가 사용 불가능해졌습니다. 저희는 어차피 1박을 추가할 계획이었기 때문에 프런트로 내려가 하루를 추가했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자고 있었다면 아마 큰일 났을 거예요. 중국 호텔 중에 이렇게 2

[#5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 모미 카페(Momicafe) | 신톈디(신천지)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오늘은 상하이의 첫 관광 이야기를 시작해 보려고 해요. 저희가 상하이에서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많은 사람들이 상하이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시는 곳입니다. 바로 대한민국 임시정부입니다!! 大韩民国临时政府旧址 중국 상하이 시 황푸 구 신톈디(신천지) 역 6번 출구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신톈디(신천지) 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하철 신천지 역 6번 출구로 나와 왼쪽 인도를 따라 바로 직진하시면 돼요. 임시정부 가는 길 가다 보면 오른쪽 사진과 같은 표지판을 만나게 됩니다. 이곳이 바로 대한민국 임시정부인데요! 골목 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임시정부로 들어가는 곳 옆에 매표소가 있습니다. 매표소에는 임시정부 관련 영상을 틀어줘요. 영상은 한국어로 진행됩니다! 한 5~10분 정도 보았던 것 같아요. 의자도 있고, 에어컨도 빵빵하게 틀어져 있어 아주 쾌적한 관람이었습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매표소와 티켓 입장권은 인당 20위안입니다. 현금만 사용 가능해요! 대한

[#6 상하이] 상해 야경 명소 난징동루 보행가 | 중국 서브웨이 | 와이탄 건물 설명 | 푸둥 지구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상하이의 랜드마크인 난징동루와 와이탄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난징동루 보행가 난징동루 보행가는 지하철 난징동루역 (East Nanjing Road Station) 2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시작됩니다. 사람들이 흐르는 대로 따라가시면 돼요. Nanjing East Road Nanjing East Road, 황푸 구 상하이 시 중국 신세계 다이마루 백화점 2번 출구 맞은편에는 신세계 다이마루 백화점이 있습니다. 사람도 너무 많고 더운 탓에 땀도 식힐 겸 들어가 보았어요. 저희는 나선형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를 만났습니다. 신세계 다이마루 백화점은 일본계 백화점이라고 합니다. 난징동루 보행가 저희는 난징동루 보행가에 해가 질 때쯤 도착했습니다. 사람이 워낙 많아서 그런지, 공안들이 교통 통제를 하고 있었어요. 난징동루 보행가 인도 전체가 우측통행이었습니다. 사람은 차도를 기준으로 오른쪽 방향으로만 다녀야 했어요. 난징동루 보행가 저희는 와이탄 강변

[#7 상하이] 훙커우 공원(홍구 공원, 뤼신 공원) | 윤봉길 의사 기념관(매원) | 중국 밀크티 이디엔디엔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오늘은 임시정부에 이어 우리의 아픈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곳 윤봉길 의사 기념관입니다. 훙커우 공원(홍구공원, 현 뤼신공원) 윤봉길 의사 기념관인 매원은 훙커우 공원(홍구공원, 현 뤼신공원) 내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윤봉길 의사가 의거를 실행한 곳이에요. 훙커우 축구장(훙커우 쭈추창) 역 훙커우 공원(홍구공원, 현 뤼신공원)은 훙커우 축구장 역 1번 출구 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번 출구에서 나와 조금 걸으면 바로 공원이 보여요. 가는 길에는 훙커우 축구장이 있습니다. 훙커우 축구장 훙커우 공원은 생각보다 크기가 아주 컸습니다. 전체 규모는 400,000m2라고 해요. 원래 명칭은 훙커우 공원이었지만, 중국의 문학가 루쉰의 묘와 기념관이 이곳으로 이전해 오며 루신공원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상하이 루쉰공원') 훙커우 공원(루쉰 공원) 루쉰 공원 내부는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표지판에 '윤봉길 기념관'이라고 한국어로 쓰여 있으니,

[#8 상하이] 중국 기차 예매 총정리 | 현장 예매 준비물 | 매표 꿀팁 | 상하이 기차역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희가 중국에서 한 첫 기차 여행 상하이 - 쑤저우 기차를 예매한 이야기를 해드리려고 해요. 상하이 기차역 저희는 출발 전에 기차를 미리 예매해야 하나, 걱정이 많았습니다. 위챗과 씨트립(트립닷컴) 등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제 위챗 계정이 갑자기 차단당하는 일이 생겼어요. (요즘 1인 1계정 정책으로 차단되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고 합니다.) 씨트립(트립닷컴)도 수수료가 꽤 비쌉니다. 거의 한 건당 5000원 정도 하는 걸로 알아요. 4000원짜리 티켓을 살 때도 고정 수수료로 그 정도를 내야 합니다. 심지어 갈아탈 때도, 두 건 수수료를 내야 해요. 그러면 한 번 갈아타서 가려면 저+랑지 각각 두 번씩, 수수료로만 2만 원을 내야 했습니다. 상하이역 내부 그래서 저희는 그냥 부딪혀보자 하고 인기 노선만 먼저 예약을 시도했습니다. 바로 항저우 - 은시 노선이었는데요, 표가 풀리기도 전에 미리 예매했으나 발권 실패했습니다. 결국 트립 닷컴에서는 한 장도 예매하지 않았

[#9 쑤저우] 상하이 - 쑤저우 까오띠에 기차 | 쑤저우 역 | 관광안내소 | 쑤저우 지하철 | 밍야 호스텔 | 현지에서 중국 유심 구매하기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드디어 상하이 여행을 끝내고, 쑤저우 여행 포스팅을 시작하겠습니다. 상하이 - 쑤저우 까오띠에 기차 상하이에서 쑤저우까지는 30분이 소요됩니다. 역에서 대기는 2시간 동안 하고, 기차는 30분 만에 도착하다니 뭔가 느낌이 찝찝했어요. 쑤저우 역 까오띠에는 중국의 KTX입니다. 저희는 2등석을 타고 갔는데요, 2등석은 5열이었고, 2+3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티켓을 받으면 본인 좌석이 어디인지 알 수 있는데요, 좌석번호에 적힌 알파벳을 보면 됩니다. A,B,C는 3인 좌석 D, F는 2인 좌석입니다. E가 없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니, A, F는 창가 좌석, C, D는 복도 좌석, B는 가운데 좌석을 나타내는 국제 표준이라고 해요. 그래서 4열인 1등석은 A, C, D, F만 있고 B, E가 빠져 있습니다. 쑤저우 역 중국의 어떤 역이든, 도착하면 지하로 내려가야 합니다. 환승의 경우만 다시 올라갈 수 있고, 나머지는 출구로 나가야 해요. 쑤저우 역 출구 지하로 내려가서

[#10 쑤저우] 관첸제 일대 맛집 추천 | 양궈푸 마라탕(중국 마라탕 먹는 법) | 장비우육 마라 우육탕 | 한국 잡화(?) MIEVIC | 저렴 과일 프랜차이즈 궈웨이이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오늘은 쑤저우의 메인 스트리트, 관첸제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Guanqian Street Guanqian Street, 구쑤 구 쑤저우 시 장쑤 성 중국 관첸제 관첸제는 우리나라의 신촌 + 전주 같은 느낌이에요. 신촌처럼 근처에 백화점도 있고, 전주처럼 길거리 음식이나 전통을 살린 건물들이 쭉 있습니다. 관첸제 관첸제는 저희가 묵은 숙소가 위치하고 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관광객이 모이다 보니 식당도 정말 많답니다. 하지만 물가가 비싸서, 프랜차이즈가 일반 식당보다 싼 경우도 있습니다. 밤의 관첸제 관첸제는 야간에도 산책하기 참 좋답니다. 저희가 있을 때는 비가 가끔 왔지만, 날이 시원해서 참 좋았어요. 길거리 음식에는 꼬지, 족발, 갈비, 탕후루, 닭발, 에그타르트, 식빵 등 수많은 종류의 음식들이 있었고, 사람들마다 하나씩 먹을 걸 들고 다녔습니다. 길거리 음식 딱 보면 여기가 맛집이다 아니다 볼 수 있을 정도로 길거리 음식 맛집에는 줄을 좀 서야 합니다. 미빅(Mi

[#11 쑤저우] 졸정원 입장권 구매 | 학생 할인 | 졸정원 내부 [내부링크]

오늘은 쑤저우의 핵심 관광지, 졸정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비 오는 졸정원 졸정원은 쑤저우의 유원과 함께 중국의 4대 명원으로 불립니다. 쑤저우에는 이러한 정원들이 많은 탓에 쑤저우에도 4대 명원이 있습니다. 바로 졸정원, 유원, 창랑정, 사자림이에요. 쑤저우 졸정원 가이드북에 '사람이 많으니 개장시간인 07:30에 맞춰서 가라'라고 쓰여 있었어요. 그래서 저희는 07:00에 알람을 맞춰 두었고, 늦잠을 자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08:10쯤 도착할 수 있었어요. 이 날은 비가 엄청 많이 왔고, 사람이 생각보다 적어서 '비가 와서 그런가?' 하고 있었습니다. 졸정원 졸정원은 영어로 Humble Garden입니다. 길 찾을 때 참고하세요! 중국어로는 '줘줭위안' 입니다. Humble Administrator Garden 178 Dongbei St, Gusu Qu, Suzhou Shi, Jiangsu Sheng, 중국 215001 티켓 자동판매기 버스를 타고 가신다면, 쑤저우박물관(쑤저우

[#13 쑤저우] 쑤저우 시내버스 | 중국 지도 고덕 지도 자세한 사용법 | 중국 시내버스 탑승법 총정리!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김인입니다. 저희는 쑤저우에서 처음 시내버스를 탔기 때문에 쑤저우 편에서 중국 시내버스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쑤저우 외에도 항저우 / 언스 / 충칭 / 청두에서 버스를 탔는데요 모두 비슷한 방식으로 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중국 버스 탑승법'으로 정리해서 올릴게요! 쑤저우 버스터미널 처음에 저희는 가이드북만을 사용해 버스를 탔습니다. 하지만 너무 힘들었어요. 가이드북은 버스 노선이 정확하게 나와있지도 않고, 어디로 가야 버스를 탈 수 있는지도 나와있지 않았어요. 그리고!! 중국에서는 구글 지도로 길을 찾을 수 없답니다. 심지어 지하철도 나오지 않아요... 쑤저우 버스 정류장 그래서!! 저희는 부랴부랴 중국 지도를 검색해 앱 하나를 받았습니다. 바로 고덕 지도!입니다. 고덕 지도 사용법부터 설명드릴게요 고덕 지도 사용법 | 왼쪽부터 ①, ②, ③ 고덕 지도를 처음에 켜면 ① 같은 지도가 보입니다. 저희는 지금 다른 곳에 있어서, 일단 며칠 전까지

[#14 쑤저우] 쑤저우 박물관 홈페이지 예약하기 | 중국 ATM 이용하기 | 북사탑 | 북사탑 뷰 카페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저희에게 아픈 손가락으로 남아 있는 쑤저우 박물관부터, 저희에게 더 아픈 손가락으로 남은 ATM 찾기. 그리고 우연히 찾은 북사탑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쑤저우 쑤저우 박물관을 방문한 날은 졸정원을 간 날과 같은 날입니다! 아침의 쑤저우 박물관은 비를 잔뜩 맞고 있었어요. Suzhou Museum 204 Dongbei St, Gusu Qu, Suzhou Shi, Jiangsu Sheng, 중국 쑤저우 박물관 쑤저우 박물관은 아침 09:00에 개장해서 일찍 간 저희는 졸정원부터 보고 나오기로 했습니다. 졸정원에 대한 이야기는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11 쑤저우] 졸정원 입장권 구매 | 학생 할인 | 졸정원 내부 오늘은 쑤저우의 핵심 관광지,졸정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졸정원은 쑤저우의 유원과 함께 중국의 4대 명원... blog.naver.com 중국 패밀리마트 졸정원 관람을 마친 저희는, 패밀리마트 도시락으로 아침 겸 점심을 먹었습니다. 졸정원 동 출구

[#15 항저우] 쑤저우 북역 - 항저우 동역 기차 이동 | 쑤저우 역 기차표 구매 | 호텔 이비스 항저우 송 다이너스티 | 항저우 지하철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오늘은 쑤저우에서 항저우로 기차를 타고 이동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쑤저우 역 매표소 지난번 기차 예매 편에서 말씀드렸듯이, 저희는 기차표를 항상 역에서 직접 예매하려 하고 있어요. 중국 기차 현장 예매 방법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8 상하이] 중국 기차 예매 총정리 | 현장 예매 준비물 | 매표 꿀팁 | 상하이 기차역 안녕하세요.오늘은 저희가 중국에서 한 첫 기차 여행상하이 - 쑤저우 기차를 예매한 이야기를 해드리려고 ... blog.naver.com 쑤저우 역 남광장 (좌) | 쑤저우 역 (우) 쑤저우에는 쑤저우 역과 쑤저우 북역이 있습니다. 항저우로 가는 기차는 두 역에서 모두 있었어요. 저희 호텔은 쑤저우 역 바로 앞에 있었는데, 매표소 역무원이 시간 불러주는 것만 듣고 실수로 쑤저우 북역에서 출발하고 말았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아직 한 도시에 역이 여러 개라는 생각을 제대로 못할 때였어요. 여러분은 꼭 표 예매하기 전에 출발하는

[#16 항저우] 남송어가(난쑹위제) | 로컬 푸드코트 맛집 어가일호미식 | 봉황사(펑황스) | 항저우식 만둣집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오늘은 항저우의 남송어가 맛집에 대해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작부터 맛집으로 포스팅을 시작하는 경우도 드문데, 그만큼 항저우에는 저희 입맛에 맞는 곳들이 많았어요. 어가일호미식 먼저 딩안루 역에서 남송어가로 들어가는 첫 집, 어가일호미식입니다. 정말 남송어가 첫 맛집이라는 뜻이네요! 뒤에 나올 봉황사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Phoenix Temple 중국 Zhejiang Sheng, Hangzhou Shi, Shangcheng Qu, Wu Shan Shang Quan, 中山中路227号 로컬 푸드코트 맛집 어가일호강식 내부는 푸드코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푸드코트의 최대 장점은, 나올 요리가 무엇인지, 어떻게 요리하는지를 모두 볼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아요. 특히 어려운 중국 요리들 사이에서 원하는 요리를 골라서 먹을 수 있다는 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쌀국수와 볶음밥 음식을 주문하면 그자리에서 열심히 요리를 해 줍니다. 저희가 먹은 건 우육면(니우로우미엔)과

[#17 항저우] 성황각 | 항저우 야경 명소 [내부링크]

오늘은 항저우의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는 곳, 성황각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성황각 가는 길 성황각의 위치입니다! City God Pavilion 중국 항저우 시 상청 구 허팡제를 따라 서호 방향으로 쭉 가다 보면, 허팡제 끝에 위로 올라가는 길이 나와요. 그 언덕 끝에 입구가 있습니다. 성황각 가는 길 가이드북에 해 질 녘 올라가 보는 석양이 아름답다고 쓰여 있어서 그 시간 때쯤 올라갔습니다. 19:00 정도에 올라가니 딱 좋았어요. 성황각 입구 성황각 입구입니다. 언덕 꼭대기에 올라가면, 이런 공터 끝에 매표소(오른쪽 사진)가 있고, 반대편에 개찰구가 있습니다. 성황각 지도 학생 요금은 중국 내에 있는 중국 유학생에만 적용됩니다. 국제학생증은 이용 불가능해요. 일반 요금은 30위안인데, 올라가서 볼 수 있는 경치는 입장료 이상입니다. 성황각 위 누각이 바로 성황각이에요. 올라가기 전에 찍어둔 사진이 없어, 내려오고 찍은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엘리베이터 (좌) | 5층 누각 (우

[#18 항저우] 항저우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찾아가기 | 임시정부 근처 식당, 푸드코트 추천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오늘은 항저우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저희는 상하이부터 시작해 중국 안쪽으로 들어가는 루트로 짜서 그런지, 중국에서의 임시정부 이동과 유사한 루트로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상하이에서 만난 임시정부를 항저우에서 다시 볼 수 있었어요. 우선 임시정부의 위치입니다. Republic of Korea Temporary Government Hangzhou Former Site Memorial Hall 55 Changsheng Rd, Hu Bin Shang Quan, Shangcheng Qu, Hangzhou Shi, Zhejiang Sheng, 중국 항저우 대한민국 임시정부 임시정부는 지하철로 쉽게 찾아갈 수 있어요. 1호선 롱샹챠오역 근처에 있습니다. 다만 지하철 역사 내부에 붙어 있는 지도에는 임시정부가 따로 표시되어 있지 않아요. 미리 위치를 정확하게 알아서 가시는 게 좋습니다. 항저우 대한민국 임시정부 입구 임시정부 주변은 호텔이라,

[#19 항저우] 서호 찾아가기 | 악묘 | 서령인사 | 저장성 박물관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오늘은 항저우 여행의 핵심인 서호와 그 주변 관광지들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서호 항저우의 관광지는 거의 서호 주변에 모두 있습니다. 저희는 서령인사, 악묘, 저장성 박물관 이 세 가지를 함께 둘러보았어요. 호수는 크긴 하지만, 다른 중국의 호수들처럼 어마어마하게 크진 않습니다. 딱 예쁜 크기인 것 같아요. 서호 서호 주변에는 산책하는 사람이 많고, 자전거를 타는 사람도 많이 보입니다. 저희도 자전거를 빌려서 타려 했지만, 날도 너무 더웠고 자전거와 차가 거의 같이 다니게 되어 있어 조금 위험해 보이기도 해서 타지 않았습니다. 서호 서호를 순환하는 버스 노선이 몇 개 있습니다. 정확한 탑승 방법은 고덕지도와 버스 사용법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13 쑤저우] 쑤저우 시내버스 | 중국 지도 고덕 지도 자세한 사용법 | 중국 시내버스 탑승법 총정리! 안녕하세요! 김인입니다.저희는 쑤저우에서 처음 시내버스를 탔기 때문에쑤저우 편에서 중국 시내버스를 소... blo

[#20 항저우] 하방가(청하방, 허팡제) | 로컬 맛집 원흥면관 | 길거리 음식 정리 | 중국 코스타 커피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오늘은 항저우 최고의 핫플레이스, 하방가(청하방, 허팡제)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허팡제는 저희 숙소가 있는 남송어가(난쏭위제)와 교차하는 거리예요. 난쏭위제가 조금 숙소, 식당 중심의 잔잔한 옛 거리라면, 허팡제는 길거리 음식, 상점 중심의 활기찬 거리입니다. 하방가(청하방, 허팡제) 이곳은 청나라 말기에 번화했던 상업 보행가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는 '청하방 거리'로 알려져 있다고 해요. (출처: 인조이 '중국') 하방가(청하방, 허팡제) 그런 허팡제는 아직도 핫플레이스의 명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허팡제에는 아주 다양하고 많은 길거리 음식들이 있는데요, 몇 가지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샤오빙 저희가 생각하기에, 허팡제에서 가장 유명한 집은 이 집이 아닐까 합니다. 요주안샤오빙입니다. 샤오빙은 오른쪽 그림과 같은 방인데, 여기는 토핑을 많이 얹어 주어 더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샤오빙 사람들이 항상 줄을 잔뜩 서 있었습니다. 저희도 이걸 사려고

[#22 언스] 우한 - 언스 기차 | 언스 역 | 중국 기차 1등석 | 언스(은시) 호텔 추천(Wangchen Inn)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우창에서 언스까지는 똥처(D) 열차를 이용했습니다. 2등석에 남은 좌석이 없어 1등석을 타게 되었어요. 좌석은 정말 편했습니다. 우한 - 언스 기차 우한에서 언스까지는, 4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꼭 좌석을 미리 예매하시기를 바라요. 우한 - 언스 기차 1등석은 2+2 구조입니다. 좌석 번호는 A, C, D, F예요. 우한 - 언스 기차 등받이에 배게 같은 것도 붙어 있고, 엄청 푹신하고 편했습니다. 대신, 기차에서 소리 지르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힘들었어요. 아이들이 복도를 엄청 뛰어다니고, 소리를 지르며 앞 좌석을 발로 차는데도 아무도 말리지 않았습니다. 우한 - 언스 기차 언스로 가는 길입니다. 처음에는 왼쪽과 같은 도시를 지나다 나중에는 시골길을 지납니다. 우한 - 언스 기차 시골길을 지나면 대단한 풍경들이 펼쳐집니다. 이렇게 옥수수밭과 감자밭이 펼쳐진 풍경을 따라 달리다, 드디어 긴 기차여행을 마치고 언스 역에 도착했습니다. 언스 역 저희는 언스 대협

[#23 언스] 중국 은시 호텔 근처 옛날 거리 맛집 | 충칭 소면 화기우육면관 | 완탕(훈툰) 혼돈교자점 | 대형 슈퍼마켓 까오러푸 마트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오늘은 언스 호텔 주변에 있던 핫플레이스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곳은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았는지, 바이두나 고덕 지도에도 제대로 나오지 않네요. 언스 역 주변 이곳은 언스 역을 나와 쭉 직진하면 나오는 곳입니다. 제가 지난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던 호텔 단지(?)가 있고, 바로 옆에 언스 대협곡 가는 버스를 탈 수 있는 버스터미널이 있어 앞으로 언스를 개인적으로 가시는 분들은 여기를 이용하시게 될 것 같아요. 언스 호텔 주변 위치는 제가 찍어두었습니다. 이름은 언스 역 중심가로 붙였어요! 언스역 중심가 Jin Gui Da Dao, Enshi Shi, Enshi Tujiazumiaozuzizhizhou, Hubei Sheng, 중국 호텔 주변 모습 저희가 묵은 숙소 주변의 모습이에요. 여러 식당들이 있고, 아직 공사 중인 곳도 많습니다. 그래도 현지인들이 먹을 만한 곳, 여행자들이 먹을 만한 곳은 다 있어요. 다만,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 식당은 없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

[#24 언스] 언스대협곡(언스따샤구) 직접 찾아가기 | 버스 터미널 변경 | 입장권 구매(입장료, 할인) | 셔틀버스 탑승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하는 언스 포스팅 중에서 가장 유용한 포스팅이 될 것 같아요. 바로 자유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을 위한 언스 대협곡 직접 찾아가기입니다! 이 포스팅을 포함해서 앞으로 세 포스팅은 언스의 핵심인 언스 대협곡에 대한 이야기가 될 예정입니다. 언스 버스터미널 가장 먼저! 주의할 점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예전에는 언스 대협곡 가는 버스는 항콩루(항공로)에서 출발했는데요, 지금은 언스 버스 객운 중심 터미널(恩施汽车客运中心站)에서 출발합니다. 恩施汽车客运中心站 Jin Gui Da Dao, Enshi Shi, Enshi Tujiazumiaozuzizhizhou, Hubei Sheng, 중국 (구글 지도에는 나오지 않아 제가 위치를 찍었습니다.) 언스 버스터미널 저희는 나온 지 조금 오래된 가이드북만 믿고 항콩루까지 갈 뻔했는데, 바로 호텔 앞이 버스터미널이었어요. 언스 버스터미널 주변 호텔에 대한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22 언스] 우한 - 언스 기차 | 언

[#26 언스] 은시대협곡(언스따샤구) 운룡지봉 트레킹 | 대협곡 - 언스 역 버스터미널 버스로 돌아오기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오늘은 은시대협곡(언스따샤구)의 마지막, 운룡지봉 트레킹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은시대협곡(언스따샤구) 찾아가기 / 매표소 이야기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24 언스] 언스대협곡(언스따샤구) 직접 찾아가기 | 버스 터미널 변경 | 입장권 구매(입장료, 할인) | 셔틀버스 탑승 안녕하세요!오늘은 제가 하는 언스 포스팅 중에서가장 유용한 포스팅이 될 것 같아요.바로 자유여행을 계... blog.naver.com 은시대협곡(언스따샤구) 칠성채 트래킹을 마치고 내려오면, 이렇게 셔틀버스 승강장을 볼 수 있습니다. 승강장은 통로가 나눠지는데, 하나는 고객센터로 돌아가는 통로이고 하나는 운룡지봉으로 가는 통로입니다. 저희는 고민 끝에 운룡지봉으로 갔습니다. 운룡지봉 가는 길 운룡지봉으로 가는 버스는 빨간 버스였어요. (항상 빨간 버스인지는 잘 모릅니다.) 운룡지봉으로 가는 버스가 멈춘 곳은 케이블카 승강장이었습니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하고 지도를 봤더니 케이블카 승

[#28 충칭] 양지아핑(양가평) 보행자 거리 | 충칭 한식당 순지네 & 태희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본격적인 충칭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우선 저희 숙소 주변이었던 양지아핑 보행자 거리에 대해서 말씀드릴게요. 양지아핑(양가평) 보행자 거리 가는 길 저희 호텔은 양지아핑 보행자 거리에 있었습니다. 호텔 바로 맞은편이 양지아핑 보행자 거리인데, 맞은편으로 가려면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육교를 건너야 했어요. 양지아핑(양가평) 보행자 거리 가는 길 이쯤에서 충칭에 대해 느낀 분위기를 말씀드리자면, 저희가 있는 4일 동안 날씨는 주로 흐렸고, 안개와 스모그가 조금 심했습니다. 저희는 어떤 점이 다른 도시와 다를까 고민해 보았어요. 상하이/쑤저우/항저우/청두와 같은 도시는 전기 스쿠터를 많이 이용하는데 비해 (기름 오토바이를 본 적이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충칭은 대부분 기름 오토바이를 이용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충칭도 빨리 전기 스쿠터를 이용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충칭에 사시는 교민, 유학생들 모두 힘내세요! 양지아핑(양가평) 보행자 거리 양지아핑(

[#29 충칭] 인민대례당 찾아가기 | 삼협 박물관 | 인민 광장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지난 포스팅에서 먹는 이야기만 하다, 이제 드디어 충칭 관광 이야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호선 쩡자옌 역 저희가 충칭에서 가장 먼저 간 곳은 인민대례당과 삼협 박물관입니다. 인민대례당과 삼협 박물관 건물은 인민 광장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어요. Chongqing People's Auditorium 173 Renmin Rd, Da Xi Gou, Yuzhong Qu, Chongqing Shi, 중국 인민대례당 & 삼협 박물관 찾아가기 인민대례당과 삼협 박물관은 2호선 쩡자옌 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쩡자옌 역 A 출구로 나가야 하는데, 현재 출구로 가는 길이 공사 중이라 엄청 습한 터널을 한참 걸어야 합니다. 인민대례당 & 삼협 박물관 찾아가기 저희는 이게 공사 중에 세워진 임시 통로인 줄 알았는데, 원래 출구까지 거리가 굉장히 먼 거였습니다. 도보로 10분 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드디어 A 출구로 나왔습니다. 인민 광장 쩡자옌 역 A 출구로 나와 길을 따라 조금

[#30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찾아가기 | 입장시간 |입장료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간 세 번째 임시정부이자 마지막 임시정부,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소개해드릴게요. 해방비 저희는 해방비에서 임시정부로 출발했습니다. 가이드북 말로는 해방비에서 도보 15분이라 하여 고덕 지도를 사용해 임시정부로 향했어요. 大韩民国临时政府旧址陈列馆 Liberation Monument Shangquan, 위중 구 중국 임시정부 가는 길 저는 빨리 간다는 게 그만, 샛길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임시정부 가는 길 그런데 길이 조금씩 지저분해지고, 길거리에서 이상한 냄새도 나고 하다가 임시정부 가는 길 결국에는 오리와 닭을 파는 곳까지 지나게 되었습니다. 이 뒤로는 더 엄청난 거리들을 지났는데, 차마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카메라는 조심스럽게 가방에 넣어 다녔어요. 중국에서는 큰 길로 다니는 걸 추천드립니다. 특히 충칭 임시정부 갈 때는 꼭 정문 큰길로 가세요! 뒷문 저희는 우여곡절 끝에 뒷문으로 도착했습니다. 뒷문으로 들어가려면 좁은 골목길과 무서운 빌라 단지를

[#31 충칭] 시내버스 | 해방비 | 홍애동 양쯔강 야경(치안시먼 대교) | 샤핑바 역 기차 예매 (충칭 - 청두)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오늘은 충칭의 핫플레이스, 해방비와 그 주변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저희는 인민대례당과 삼협박물관 관광을 마치고, 시내버스를 타고 해방비로 이동했습니다. 살수차 인민 광장 옆에는 살수차가 물을 뿌리고 있었어요. 방금 비가 왔는데, 왜 뿌리는지 완전히 이해는 가지 않았지만 아무튼 버스를 타러 이동했습니다. 릴리 가든 버스 터미널 앞에 릴리 가든(허지아) 이라는 베이커리를 보았습니다. 빵 냄새를 맡은 랑지는 도저히 그냥 지나가지 못하고 저를 끌고 안으로 데려갔습니다. 밀크티와 빵 빵 두 개에 밀크티까지 해서 27.5위안이었어요. 가격도 괜찮고, 맛도 있었습니다. 다만 자리가 조금 부족했어요. 구글 지도에는 저희가 갔던 릴리 가든은 지도에 나오지 않고, 다른 릴리 가든들이 나오네요. 고덕 지도에 '荷家'를 검색하시면 찾으실 수 있습니다. 충칭 시내버스 충칭 시내버스도 다른 시내버스들과 같은 방식으로 타시면 됩니다! 중국에서 시내버스 타는 법 / 길 찾는 법은 아래 포스팅

[#32 충칭] 우룽 당일치기(포기) | 중국 기차 환불 | 중국 아침식사 (죽+빵+달걀) | 로컬 식당에서 훠궈 먹는 법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오늘은 충칭에서 우룽 당일치기 여행을 시도했다 포기한 이야기를 해드릴게요. 충칭에서 우룽 당일치기를 생각하시는 분은 꼭 한 번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충칭 - 우룽 당일치기 우룽은 세계 자연유산으로, 영화 트랜스포머의 배경으로도 등장한 곳입니다. 아름다운 우룽의 모습에 저희는 꼭 하루를 가보자, 했어요. 다른 블로그 글들을 보니 대부분은 중국 여행사에서 진행하는 1일 투어에 참가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조금 일정을 자유롭게 쓰고 싶었기 때문에, (그리고 의사소통에 문제도 있었습니다) 그냥 직접 찾아가기로 하고 우룽 왕복 기차 표를 끊었어요. 충칭 북역 충칭에서 우룽으로 가는 기차는 충칭 북역 남광장에서 출발합니다. 충칭 북역은 남광장과 북광장이 아예 분리되어 있으니 주의하셔야 해요. 우룽으로 가는 첫 차는 K73이고, 06:57에 충칭 북역을 출발합니다. 도착은 09:10이에요. 그리고 돌아오는 막차는 K74로 16:23에 우룽 역을 출발하여 18:55에 충칭 북역에 도착

[#34 청두] 청두 지하철 | 관착항자(콴자이샹즈) | 중국 스타벅스 | 진리 거리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김인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사실 저희는 3일 전에 인도에 도착했습니다. 두 번쨰라 더 쉬울줄 알았는데, 처음과 똑같이 힘드네요. 적응하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포스팅을 잠시 쉬었습니다. 인터넷도 사실 엄청 느리네요. 이제 다시 열심히 포스팅할게요!! 오늘은 본격적으로 청두에서 관광을 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청두 지하철 가장 먼저, 청두의 지하철부터 소개해드릴게요. 지하철을 타는 법은 다른 중국의 도시와 모두 동일합니다! [#3 상하이] 중국 지하철 타는 법 총정리 | 자동발매기 사용 방법 안녕하세요!오늘은 중국에서 처음 만난 상하이 지하철에 대해서 말씀드릴게요.지금은 상하이, 쑤저우, 항저... blog.naver.com 지하철 타는 법은 위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청두 지하철 청두 지하철은 현재 6개 노선을 가지고 있고, 총 21개 노선을 계획 중에 있다고 하네요. 청두 지하철 주요 관광지도 지하철을 이용해 가기 좋습니다. 콴자이샹즈 | 4호선 콴자이샹즈 역

[#35 청두] 중식 패스트푸드 맛집 푸라이커 | 중국 파리바게뜨 | 약국(알레르기성 비염 약) | IFS 몰(실패)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김인입니다. 또 오랜만에 뵙습니다. 인터넷 사정이 별로 좋지 못해서, 글을 써도 포스팅을 못 했네요. 오랜만에 인터넷이 되는 곳에 왔으니, 다시 포스팅을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청두 중식 패스트푸드 맛집 푸라이커 저희가 간 곳은 저희 호텔 앞에 있던 '푸라이커'입니다. 푸라이커의 풀네임은 푸라이커 메이스이고, '푸라이커 미식'이라는 뜻이에요. 청두 중식 패스트푸드 맛집 푸라이커 내부는 옛날에 상하이에서 갔던 라오홍셩과 같은 구조입니다. 중국에서는 이런 식당을 중식 패스트푸드라고 부르는 것 같아요. 청두 중식 패스트푸드 맛집 푸라이커 이곳의 장점은 너무 많은데, 1. 음식 종류가 다양하다. 2. 음식을 직접 보고 고를 수 있다. 3. 밥이 무한리필이다. 4. 가격이 저렴하다. 정도 있습니다. 청두 중식 패스트푸드 맛집 푸라이커 일단 앞으로 나올 수많은 음식들에 앞서, 위치 먼저 올려드릴게요! Fulaike Food 중국 Sichuan, Chengdu, Qingyang,

[#37 단바] 동티베트 여행 I | 청두 차뎬쯔 버스 터미널 예매 | 청두 - 단바 버스 이동 | 사설 휴게소 | 단바커원짠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희가 중국에서 간 새로운 느낌의 도시, 단바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저희는 동티베트 여행을 계획했고, 단바는 그 첫 번째 여행지입니다. 그냥 지도를 보고 청두 - 단바 - 캉딩 - 다오청 - 야딩 - 샹그릴라 - 리장 - 쿤밍 이렇게 움직일 생각이었어요. 미리 말씀드리면, 캉딩까지만 가고 다시 청두로 돌아왔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차차 들려드릴게요. 그리고!!! 단바도 단바만의 느낌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단바는 스킵 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생각보다 많이 관광지화되어 있는 것도 있고 다른 곳들에 비해 가기가 조금 많이 힘듭니다. 저희가 단바에 가기로 결정했을 때, 정보가 너무 없어 힘들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아무튼 단바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차뎬쯔 버스 터미널 청두에서 단바로 가는 방법은 고속버스가 있습니다. 버스는 차디엔쯔(차뎬쯔) 버스 터미널에서 출발해요. 저희는 출발하기 3일 전 표를 예매했습니다. 차뎬쯔 버스 터미널까지

[#38 단바] 동티베트 여행 II | 단바 호텔 | 작시 주캉 유스호스텔 | 단바 야경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오늘은 단바에 도착하고 첫 포스팅입니다. 랑지는 단바에 도착하자마자 감기가 걸렸습니다. 그래서 몸 상태가 너무 안 좋아졌어요. 처음 계획했던 동티베트 여행은 청두 - 단바 - 캉딩 - 다오청 - 야딩 - 다오청 - 샹그릴라 - 리장 - 쿤밍 이었으나, 캉딩까지만 가고 청두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작시 주캉 호스텔 저희는 단바에서도 따로 관광을 하지 않고, 쉬기로 했어요. 하지만 저희가 묵은 호텔 안에서도 충분히 단바는 아름다웠습니다. 창밖 풍경 저희가 묵은 호텔은 작시 주캉 유스호스텔입니다. 아고다에서는 나오지 않았는데, 트립 닷컴에서 찾아서 예약했어요. 씨트립이 아무래도 중국 회사다 보니 자국 호텔을 엄청 많이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참고로 트립 닷컴 결제 시에는 위안화로 결제하시는 것보다 원화로 결제하시는 게 더 저렴합니다. 한국에서 결제되어서 그런 것 같아요. 창밖 풍경 호스텔 사장님은 아주 친절하시고 영어도 잘하셨어요. 저희가 처음에 배정받은 방은 4층에 있는

[#39 단바] 동티베트 여행 III | 단바 시내 | 마트 | ATM | 사기꾼 식당 | 백종원 중국식 페이스트리 '쥔뚠궈쿠이'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오늘은 단바의 두 번째이자, 마지막 이야기로 찾아왔습니다. 바로 단바 시내의 이야기예요! 단바 시내 저희는 자쥐와 쒀포, 중루를 가지 않기로 결심하고는, 열심히 시내를 돌아다녔습니다. 단바 시내 단바는 중국의 여느 도시와는 느낌이 아예 달랐습니다. 물론 민족이 달라서 그렇기도 하지만, 자연 자체가 달랐어요. 전에 언스대협곡에서 보았던 자연과도 느낌이 전혀 달랐습니다. 단바 시내 시내는 다두 강을 낀 골짜기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큰 나무가 하나도 없는 산들이 인상적이에요. 단바 시내 저희가 돌아다닌 곳은 단바커원짠(버스터미널) 근처입니다. 이쪽에 숙소를 잡으시는 게 이동에 훨씬 편하실 거예요. 단바 시내 마트 Xingdan Supermarket Sanchahe S Rd, Danba Xian, Ganzi Zangzuzizhizhou, Sichuan Sheng, 중국 가이드북에서 단바가 조금 깡촌처럼 묘사되어 있어서 저희는 청두에서 생필품을 잔뜩 사서 이동했습니다. 알고 보니

[책 소개] 김영래 작가의 '이거 누구 젓이고?'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김인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 저는 지금 인도 마이수루에 있습니다. 사진 업로드 문제로 여행 포스팅은 당장 할 수 없지만, 오늘은 책 한 권과 작가님 한 분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김영래 작가님은, 바로 저희 블로그의 프로필을 그려 주신 분입니다. 어렵게 한 부탁을 감사하게도 선뜻 들어주셨는데, 최근에도 저희 그림을 하나 그려 주셨어요. 파오마 산, 캉딩 동티벳 캉딩에서 찍은 저희 사진을, 이렇게 그림으로 그려 주셨습니다. 지금 묵고 있는 게스트하우스 직원들이 이 그림을 보더니 그림이 원래 얼굴보다 훨씬 귀엽고 예쁘다고 하네요... 작가님께서 최근에 일러스트를 담은 에세이집을 냈다고 연락을 주셔서 인도에서 급하게 e-book으로 읽어 보았는데 한국에 돌아가면 종이책을 꼭 한 번 봐야겠어요. 그림들이 주는 느낌을 온전히 느끼기엔 종이책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이거 누구 젓이고?', 김영래 김영래 작가의 '이거 누구 젓이고?' 는, 작가가 할머니와의 추억에 대

[#42 캉딩] 캉딩 시내 | 밀크티 카페 | 대형마트 쇼핑 | 수제(느낌) 햄버거 | 과일 가게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오늘은 캉딩 시내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캉딩 시내 캉딩에 도착하고, 저희는 시내버스를 타고 지나가며 캉딩의 현대 문물들에 감탄했습니다. 캉딩 시내 단바에 며칠 있었다고, 그새 현대 문명이 그리워졌나 봐요. 그래서 저희는 캉딩 온 바로 다음날 시내로 나가 보았습니다. 캉딩 시내 캉딩에는 훠궈 집과 카페들이 꽤 있었어요. 시내에는 사람도 엄청 많았습니다. 캉딩 시내 캉딩 시내를 따라 작은 개울이 흐릅니다. 캉딩은 단바만큼 큰 강이 흐르진 않지만, 개울의 유속은 단바에 뒤지지 않습니다. 캉딩 시내 사실 개울이라고 하기는 조금 무섭게 흐르긴 하는데, 시원하게 흐르는 물소리가 좋았어요. 캉딩 아디다스 아디다스 같은 패션 브랜드와 익숙한 전자제품 브랜드들을 보며 마음이 조금 놓이는 건, 저희가 너무 현대 문명에 빠져 산 탓일까요? 캉딩 밀크티 카페 어쩄든 반가운 마음을 숨길 수 없던 저희는, 밀크티 카페부터 들어갔습니다. 이름은 서역소선초(슈이샤오시엔차오)인데, 여기가 어딜까 열심

[여행시집 #35] 고요한-빛나는 밤에 대한 기억 [내부링크]

전등이 켜진 농장을 아시나요? 그곳은 꿈같은 곳입니다. 천장이 허리보다 낮 은 침대 버스를 타고 밤새 어딘가를 달리다 보면 볼 수 있죠. 처음 그곳을 본 다면 아마 무슨 공항인가 하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가까이에서 본 다면 아니란 걸 알 수 있을 테죠. 흘러나온 머리카락 같은 나무 사이사이로 켜 진 불빛이 보일 겁니다. 꿈인가 하고 다시 잠들어버려도 좋습니다. 대신 별천지 를 본 듯이 옆에서 자고 있던 그를 흔들어 깨우던, 또 그와 저 빛이 무엇일지 떠올려보던 시간을 잊지 말아줘요. 단지 그 넓은 – 규칙적인 불빛을 보며 잠에서 깨던 그 밤을. 이제, 그곳이 조금 기억나시나요? 고요한-빛나는 밤에 대한 기억

[여행시집 #34] 보통 사람 [내부링크]

저는 여행에 미친 사람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그냥 미친 사람도 아니에요 사실 시를 읽을 줄도 모릅니다 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알아듣기가 쉽지 않네요 가끔 제가 쓴 글을 읽다가도요 저는 단지 여행을 했습니다 사실 남은 게 이것 밖에 없군요 무엇을 배웠는지 모르겠습니다 가끔 말을 못 하는 게 말주변이 부 족해서일지 머릿속에 든 게 없어서일지 고민일 때 있잖아요 그런 느낌입니다 어 떤 일을 끝내고 했다는 기억만 남긴 게 또 뭐가 있을까요 예 그렇습니다 저는 다만 보통 사람입니다. 보통 사람

[#43 캉딩] 티베트 불교 사원 | 안각사 | 남무사 찾아가기 | 설산 구경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오늘은 캉딩에서 만난 티베트 불교의 사원들에 대해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이 두 사원을 같은 날 찾아간 건 아닙니다. 시내 한복판에 있는 안각사는 둘째 날, 호텔 바로 옆에 있던 남무사는 마지막 날 아침에 찾아갔어요. 둘은 같으면서도 다른 느낌인데, 이제 하나씩 소개해드릴게요. 안각사 먼저 찾아간 안각사부터 소개해보겠습니다! 안각사는 일단, 캉딩 시내 한복판에 있습니다. 安觉寺 중국 Sichuan, Garze, Kangding, 光明路 그래서 굳이 찾아가지 않으시더라도 한 번쯤 보게 되실 텐데, 아마 그게 절이라고 생각하지 못하실 수도 있습니다. 안각사 외관 왜냐하면 저희도 몰랐거든요.. 안각사를 밖에서 보면 위 사진과 같이 생겼습니다. 바깥쪽에서는 베이커리와 카페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절 입구는 왼쪽으로 돌아서 가면 바로 보여요. 안각사 현판 절 입구 바로 옆은 주방이었고, 냉장고에는 직접 만든 것 같은 치즈들이 가득했습니다. 안각사 마당은 생각보다 좁았고

[#44 캉딩] 파오마 산 올라가기 | 입장료 | 국제학생증 할인 | 케이블카 | 티베트 마니차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오늘은 캉딩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파오마 산에 대해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파오마 산 가는 길 저희가 파오마 산으로 간 날은, 캉딩에서 저희가 머물던 날 중 가장 날씨가 좋은 날이었어요. 맑은 날씨에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파오마 산 가는 길 오른쪽 사진의 저 큰 건물이, 파오마 산 매표소입니다. 저희 집에서 파오마 산 케이블카 탑승장까지는 걸어서 이동이 가능하고, 시내 다른 곳에서는 시내버스를 이용해서 가실 수 있습니다. 안각사 쪽 시내에서는 걸어서 10분 정도면 도착해요! Paoma Mountain Park 중국 Sichuan, Garze, Kangding, 318国道318国道公主桥旁 파오마 산 매표소 입장료는 50위안인데, 국제학생증을 제시하면 25위안으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국제학생증 할인은 따로 적혀있지는 않았고 물어보면 받을 수 있었어요. 케이블카의 경우 왕복 55위안, 편도 35위안이었습니다. 케이블카 티켓은 케이블카 탑승장 아래 있는 매표소에서 구매

[#45 캉딩] 파오마 산 II | 티베트 오색기 타르초(다르촉, 룽다) | 파오마 산 정상 곡불사 올라가기 | 영운백탑 | 걸어서 하산하기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오늘은 파오마 산 정상까지 올라간 이야기와, 다시 아래로 내려오는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파오마 산 저희는 공터(파오마핑)까지 올라가고, 공터 이후로는 정상에 있다는 곡불사까지 어떻게 가야 할지 몰랐습니다. 길에 어떠한 표시도 안 되어 있어요. 파오마 산 지금 같으면 길을 모르면 옆 사람에게 물어보겠는데, 이때는 비교적 여행 초반인지라 물어볼 생각은 못 하고 그냥 '사람이 제일 많이 다닌 것 같은 큰 길로 올라가 보자' 해서 그런 길로 올라갔습니다. 파오마 산, 정상 곡불사 가는 길 하지만 그 길도 인적이 드물어서, 이 길이 맞는지 계속 고민하며 올라갔어요. 여러분은 꼭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확신을 가진 후에 올라가시기 바랍니다! 간단히 말씀드리면, 중간에 말이 서있는 공터(파오마핑)에서 언덕 위 조각상을 바라보고, 왼쪽에 있는 길을 타고 쭉 올라가시면 됩니다. 파오마 산 저희가 갔을 때는 월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도 거의 안 보였습니다. 물론 저희에게 불미스러운

[여행시집 #33] 이유 [내부링크]

여행을 좋아해서 너와 떠난 줄로 알았는데 너를 사랑해서 떠난 여행이었다.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