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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영화] 이순신 장군과 나대용 장수, 거북선과 학익진 : 영화 <한산:용의 출현> [내부링크]

#이순신장군 을 다룬 영화 <한산:용의 출현>을 며칠 전 보고 왔다. 이 영화의 전작인 <명량>과는 또 다른 재미가 있었다. 우선 주연이 최민식에서 박해일로 바꼈다. 클로즈업 샷이 유독 많은 이 영화에서 박해일의 눈빛이나 시선처리, 표정, 얼굴 근육으로 섬세하게 연기하는 것을 보고 캐스팅이 잘되었다고 느꼈다. 상대역 왜군으로 나온 변요한도 좋았다. <명량>을 볼때도 <한산>을 볼 때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고 애를 쓰는 사람들을 보며 마음이 무거워진다. 학익진 학익진, 이순신하면 수도 없이 들어본 '학익진'이 이 영화에서 아주 자세히 나온다. 한산도 앞바다에서 왜군을 크게 물리친 학익진 진법 영화를 보기 전까지 #학익진 이 왜 당시 왜놈들을 무찌르는데 엄청난 공을 세운 전술인지 사실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냥 학이 날개를 펼친듯한 모양새 아니야?그걸로 어떻게 이긴다는거지 싶었는데 영화를 보고 비로소 학익진이 어떻게 일본군을 몰살시키는데 활용되었는지 너무 잘 알게되었다. 당시 명중률

[미사호수공원 맛집] 4가지 치즈소스의 수제 감자뇨끼가 맛있는 집 : 일라고 [내부링크]

일라고 il Lago 매주 월요일 휴무 영업시간 11:30 - 22:00 (브레이크 타임 15 - 17:30분)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중앙로 189 (망월동, 에코브리지2) 115호 미사호수공원 근처에 #일라고 라고 괜찮은 레스토랑이 있다고 해서 덥지만 맑은 날에 이곳을 찾았다. 호수공원 쪽은 올때마다 산책하기 참 좋다고 느낀다. 방문 전 일라고 후기를 찾아 보니 감자 #뇨끼 와 #생면라자냐 의 칭찬이 많았다. 점심시간에 혼밥을 위해 찾았는데 일찍 갔더니 나 말고 한 테이블만 손님들이 있었다. 조용해서 오히려 더 좋았다. 메뉴판을 보고 파스타 메뉴가 많아서 조금 흔들렸지만, 뇨끼를 먹으려고 온거였으니까 뇨끼로 주문했다. 바로 반죽해서 만들어 주시는건지 음식이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리긴했다. 식전빵을 먹으면서 기다림의 시간. 내부를 구경하면서 메뉴판을 한번 더 보는데 파스타와 리조또 외에도 와인과 함께 먹을 수 있는 감바스와 가리비&홍합찜이 메뉴에 있었다. 밤에는 특히 호수공원이 보이

[미사 소곱창] 곱이 가득하면서 손질도 잘된 소곱창을 찾는다면? 별미양곱창 [내부링크]

하남에 온지 3년 넘어가고 있다. 하남 미사도 처음에는 빈 공간들이 많았는데 점점 채워지고 있는 중이다. 식당들이 많이 생겨서 이것저것 먹어보는 재미가 있다. 서울에 사는 J는 미사에 올 때마다 나와 식사하고 나서 늘 하는 소리가 여기는 음식들이 상향평준화 되어 있는 것 같다고 말한다. 자기네 동네는 맛도 없고 위생적으로도 깨끗하지 않은데 심지어 비싸다며 미사에서 먹는 것을 좋아한다. 오늘은! 또 감동을 받은 소곱창을 소개하려고 한다. 건강에도 안 좋다고 해서 사실은 내장 종류의 음식을 20대때 만큼은 잘 안먹으려고 하고 있는데 최근 다녀온 #별미양곱창 에서 먹은 곱이 가득한 소곱창이 너무 맛있어서 배터지게 먹은 기록을 적으려고 한다. 미사역 5번출구에서 나와 걸으면 금방인 곳에 위치하고 있다. 1층이라 찾기 쉽다. 가게를 찾는 연령대는 다양했다. 잊고 있었는데 곱창이 은근히 특정 연령을 안 타는 음식 같다. 마블과 DC코믹스를 좋아하는 사장님인가 보다. 곳곳에 관력 캐릭터 이미지가

[삼성역 고기집] 모든 재료가 신선했던 돼지 직화구이 전문점 : 화돌농장무안뻘낙지 삼성점 [내부링크]

최대 150석까지 단체손님이 수용 가능한 삼성역 숯불구이 고기집 맛잇는 돼지 직화구이를 먹을 기회가 생겨, 강남 삼성동으로 향했다. 우리가 찾아가려는 곳은 쌀에서 나온 왕겨를 숯불 주변에 넣어 그렇게 고기를 굽는 독특한 고기집이었다. 위치는 현대자동차 사옥이 들어온다고 크게 공사하고 있는 곳, 그 뒷편에 자리하고 있다. 삼성동은 갈 때마다 현대 부지가 그저 부럽다. 내 땅이었으면 좋겠다. ㅎㅎ 지하 1층으로 내려갔다. 오픈한 지 3주 정도 됐다고 하셨는데, 평일 밤시간은 이미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공간이 넓어서 회식장소나 모임장소로 딱이겠군 생각했는데 얼마 안가 20명이 넘는 단체분들이 우루루 몰려오셨다. 후에 끊임없이 건배사를 하셨다. '청바지' 청춘은 바로 지금부터! 이 건배사 했으면 좋겠다고 속으로 생각했는데 진짜로 그 건배사를 하시는게 아닌가. 옆에서 듣기만해도 재밌었다 돼지 생갈비(170g) - 19,000원 돼지 오겹살(170g) - 19,000원 돼지 한마리(600

[미사역 / 야호꼬마김밥] 미사역에서 제일 맛있는 국물떡볶이! (내 피셜) [내부링크]

떡볶이를 좋아하는 나는 주로 신전떡볶이에서 로제떡볶이를 시켜먹는 편이다. 약간 나에게 소울푸드 같은 느낌이다. 근데 최근에 이를 위협하는 떡볶이가 등장했다! 바로 #국물떡볶이 인데, #야호꼬마김밥 이란 곳에서 파는 4천원짜리 떡볶이다. 가격도 착한데 맛이 적당히 매콤하면서 달짝 지근한 것이, 딱!! 내 스타일인 것! 이름도 귀여운 야호!꼬마김밥. 하남공설운동장 건너편 더랜드시티 건물 1층에 있다. 대로변에 있어서 찾기 쉽다! 어느날 걷다가 우연히 들어온 곳인데 너무 맛있어서 이번에 재방문 하게 되었다. 맛이 그대로일까 싶었는데 너무나 그대로여서 심지어 더 맛있어져서 열심히 사진을 찍고 블로그에 올린다. 점심을 대충 먹었던 나는 6시가 넘어가자마자 무척 배고팠다. 그래서! 국물떡볶이에 눈꽃치즈를 추가했고, 김밥은 치즈김밥으로 주문했다. 떡볶이 완제품말고 재료만 따로 사갈 수 있다. 집에서 해먹으란 얘기겠죠? 이렇게 먹음직스럽기 있기 없기.ㅠㅠ 비쥬얼... 어쩔꺼야...눈꽃치즈.....

[내돈내산] 쉽게 코디할 수 있는 폴로 꽈배기 반팔 니트 S 사이즈 [내부링크]

여름이 되고서부터 폴로 반팔니트에 눈이 가서 사야지 사야지 했는데, 때 마침 할인을 하길래 고민고민하다가 옐로우, 블루 2컬러를 샀다. 후기 나갑니다! 사이즈는? 다행히 폴로 꽈배기 니트 겨울옷이 S사이즈로 있어서 같은 사이즈로 쉽게 정할 수 있었다. 색상은 핑크, 화이트, 블루, 옐로우가 있었는데 블루와 옐로우를 S사이즈로 샀다. 개인적으로 초록색이 탐났는데, 내가 사려는곳에서는 없어서 못샀다. 아쉽 ㅠ_ㅠ 칼배송으로 바로 다음날 배송이 왔다. 빠르군! 봉투에 담겨서 배송 잘 온 것 같으다. 태그도 잘 달려있고. 곱다 고와. 둘다 색이 내 스타일이다! 노랑색은 노랗기때문에 예쁘고, 파랑색은 시원해 보여서 좋다. 겨울 니트 / 반팔 니트 파주아울렛에서 사온 겨울 니트랑 비교해 보았다. 둘다 S사이즈. 겨울 니트에 비해 확실히 쫀쫀함은 덜한 편이다. 쉽게 퍼지는 느낌이랄까. 그리고 노란색, 파란색 둘다 똑같은 S사이즈로 산건데 노란색의 목부분이 더 쫍아서 의아했다. 파랑색은 의외로 목

[강원도 정동진여행] 돈이 아깝지 않은 수영장이 다한 썬크루즈호텔, 비치크루즈 2박3일 후기 [내부링크]

이 글은 작년에 여름 휴가로 다녀왔던 정동진 썬크루즈호텔과 비치크루즈 숙박 후기 입니다. 요즘은 너무 더워서 휴가조차 생각 안나는 여름이라, 작년 사진보고 대리만족 중에 누군가는 제 글을 보고 도움이 되겠다 싶어 블로그를 켰습니다. (다만 당시에는 블로그를 할 때가 아니라 정보가 지금과 다르거나 사진이 부족할 수 있으니 양해바래요) 2박3일 잘 지내다 온 후기 시작할게요! 정동진에 유명한 크루즈 모양의 호텔이 있습니다. 정동진해수욕장에서 바라보면 하얀색 큰 배가 삐죽 튀어나와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전부터 저곳의 내부는 어떨까 궁금했습니다. 그러다 여름휴가로 다녀오고 싶어서 검색해보니 이곳은 크루즈 한동만 있는 것이 아니라 #썬크루즈호텔 과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비치크루즈호텔 이렇게 두 동으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고민 끝에 각 호텔별로 1박씩 지내보기로 했습니다. 룸타입 & 가격 썬크루즈 트윈 오션뷰 / 비치크루즈 테라스 트윈 평일 기준 썬크루즈는 20만원대, 비치 크루즈는 30

[미사 피부관리] 작은얼굴 V라인 만들기 등관리 수분케어 : 선에스테스파 하남미사점 [내부링크]

미사 선에스테파에 다녀왔다. 건물 3층 정면에 자리했는데 멀리서도 너무 잘 보였다. 이 곳은 미사에서 아마도 가장 먼저 생긴 피부관리샵일 것 같다. 운영하신지 5년정도 되었다고 해서 관리를 받기 전부터 신뢰가 팍팍 갔다. 나는 작은 얼굴을 만들어주는 #울트라4D케어 를 받기로 했다. 관리실로 들어가기에 앞서 주의사항을 보니 엎드려 자지말고, 턱을 괴지 말고, 부종이 생기는 음식을 피하란다. 그리고 주2회 관리시에는 더욱 효과적이라고 한다. 관리실로 안내받았다. 새하얀 공간에 거울과 작은 생수와 침대가 놓여져 있었다. 뭔가 밝은 듯 어둡지만 오히려 좋았다. 본격 작은 얼굴을 위한 피부관리에 앞서 먼저 클렌징을 받았다. 오늘도 어김없이 관리해주시는 분과 스몰 토크를 나눴다. 나는 60분 코스를 받아서 손과 도구를 이용한 관리만 들어가는데 90분 짜리는 기계 시술도 함께 진행한다고. 그리고 시간적 여유가 있는 분들은 2시간씩 와서 얼굴뿐만이 아니라 바디케어까지 싹 하고 간다고해서 신기했다

#8 내멋대로 주간일기 [내부링크]

전체 방문자 10만명이 넘다! 내 블로그 전체 방문자 수가 10만명이 넘었다. 오예! 별거 아닐 수 있지만 나에게는 별거인 일이 맞다. 작년 12월 3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나의 블로그에 사람들이 10만명이나 찾아주었다니. 신기하다!... 그리고 여전히 나는 7개월 째 매일 블로그에 글을 쓰고 있다. 정말 나 자신과의 약속을 이렇게 잘 지키고 사는 적은 이번이 처음 같다. 인프피에게 이런 계획적 행동은 기적같기도. 전체 방문자 100만명까지 가볼거다! 꾸준히 하는 사람은 절대 이길 수 없다. 블로그는 여러 의미로 나에게 소중한 밑거름과 자산이 될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블로그 뿌셔! 현금을 가지고 댕기자… 출근길에 발견한 탐스러운 빨강빛의 자두 한 바구니! 어림짐작으로 봐도 스무알이 넘어 보이는데 4,500원이었다. 어머 이건 사야 해! 바로 한 바구니 집어들고 계산하려고 줄서는 곳으로 가는데 이미 내 앞에 줄서있는 사람이 10명이 넘었다. 당황했지만 계좌이체를 하겠다고 마

휴게소 우동은 이곳에서! 정안알밤휴게소 우동타임 [내부링크]

왕새우 튀김우동 8,000원 차슈우동 7,000원 시원한 메밀국수 7,000원 어묵우동 6,500원 유부우동 6,000원 유부초밥 3,000원 우동타임 음식 가격 요즘 휴게소 우동은 비싸기만 하고 맛없다고 생각되어 사먹지 않은지 오래되었다. 그러다가 맛있는 휴게소 우동을 파는 곳이 있다고 해서 들른 곳이 있다. 논산천안고속도로를 지나다 발견할 수 있는 곳인데 #정안알밤휴게소 라고 그곳에 들리면 된다. 휴게소 내에 별채로 마련되어 있는 #우동타임 이 바로 그 맛있는 우동집이다. 이 휴게소는 상행점(천안방향), 하행점(순천방향)이 있는데 두 군데 다 우동타임이 있으니 어느 쪽에 들러도 맛있는 우동을 맛볼 수 있다. 나는 상행점에 들렀다. 이 우동집의 독특한 점은 앞서 말했다시피 휴게소 내에 일반 푸드코트에 있는 것이 아니라 #별채 에 따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는 점이다. 들어갔더니 테이블이 5-6개 정도 있었고, 키오스크로 주문을 받고 있었다. 우리는 전부 #왕새우튀김우동 을 주문했다.

[리뷰] 호텔 스카이파크 킹스타운 동대문점 - 디럭스 트윈 베리맘 Very Mom [내부링크]

동대문에 있는 스카이파크호텔 디럭스 트윈룸을 예약했는데, 20층에 있는 베리맘 Very Mom 방을 배정받았다. 저번에 프린세스 방에 다녀오고 나서 작성했던 리뷰글을 보면 알겠지만 이곳이 언제부턴가 층마다 컨셉이 생겨버렸다; 18층 - 트로이아르케 객실 19층 - 프린세스 객실 20층 - 베리맘(very mom) 객실 2020년에 처음 방문했을 때는 전혀 이러지 않았는데 말이다. 20층은 전체가 베리맘 객실인데.. 그래서 베리맘이 대체 뭔데? 싶었다.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아이를 위한 바디워시, 크림 같은 육아용품으로 유명한 곳이다. 진한 파란색이 포인트인 방이었다. 20층 어디를 가도 이런 디자인일 것이다. (이미 프린세스 때 경험함) 객실 곳곳에는 역시나 베리맘 글씨가 가득했다. 우리가 배정받은 곳은 코너쪽으로 다행히 무척 넓다. 디럭스 트윈룸이기에 큰 더블배드 하나랑 싱글배드 하나가 있었다. 이 룸에서 날씨 좋은날 청계천과 흥인지문을 바라보면 좋다. 프린세스룸은 핑크핑크했는데,

[미사 피부관리] 미사더스킨에서 하이푸리프팅 받은 후기 [내부링크]

미사더스킨 매주 월요일 휴무 영업시간 09:00~22:00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한강로 270 호반써밋 상가동 3층 142호 피부가 푸석해진 것 같아서 미사역 근처에 있는 피부관리샵 #미사더스킨 을 찾았다. 호반써밋 상가동 3층에 있으니 헷갈리지 말도록. 입구에 들어서마자 선반에 놓여있는 자격증들과 화장품들이 눈에 띄었다. 넓고 깔끔한 인테리어. 광채가 난다는 #마리꼬페이셜케어 를 소개하는 안내물을 봤다. 나는 원장님과 상담 후 어떤 관리를 받을지 정하기로 했다. 상담실로 가서 기본 인적사항을 적은 후, 팔자 주름과 푸석해진 피부를 말씀드렸더니 #하이푸리프팅 을 추천받았다. 하이푸리프팅은 고강도 직속 초음파를 이용해서 처진 피부를 리프팅 해주는데, 물방울 리프팅도 8분 포함된다고 해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하이푸 리프팅 클렌징 - 딥클렌징 - 1차팩 - 데콜테 - LDM 리프팅 8분 - 하이푸 3000샷 - 리프팅팩 - 두피 탈의실에 가서 원피스 같은 옷으로 환복했다. 무지개색 수건

케이스티파이 연예인 휴대폰 케이스, 비싼데도 왜 잘 팔릴까 [내부링크]

롯데타워몰을 지나다니다 보면 평일이고 주말이고 사람들이 꽉 들어차 있는 매장이 있다. 바로 휴대폰 케이스를 파는 #케이스티파이 라는 곳이다. 한 번도 이 케이스를 써본 적은 없어서 구경 차 들어가 봤는데. 디피(Display)라고 하지 않나. 하얀색 깨끗한 배경에 케이스들이 주르륵 놓여 있었다. 아이폰을 주로 쓰는 연예인이나 2030들의 케이스로 인스타그램에서 본 것 같기는 한데.. 아이폰 케이스 외에도 갤럭시 핸드폰 케이스도 있고, 노트북 케이스, 아이패드 케이스, 스마트워치 줄 등 여러 가지 제작 상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신기한 건 가격은 안 붙어 있다. 가격은 이렇게 케이스를 뒤집어보면 기종별로 얼마부터 시작하는지 나와있다. 5-6만 원대 하는 걸 보니 정말 비싸다. 이 정도면 아이폰 정품 케이스보다 비싸거나 비슷한가 보다. 인스타그램 광고 같은 데서도 이 케이스를 보긴 봤었다. 그런데 도대체 이 케이스가 뭐길래 이렇게 인기인지 여전히 궁금하다c 브랜딩을 잘한 것일까. 잘 모

[커피빈 잠실향군타워점] 커피빈 신메뉴 - 스파클링 퍼플 상그리아, 바닐라빈 오트 블랙다이몬 [내부링크]

잠실역에서 7번 출구로 나와 쿠팡 건물을 지나서 뒷쪽 골목으로 가면 향군타워가 있다. 그리고 향군타워 1층에 엄청 넓은 #커피빈 매장이 있다. 지난번에 한 번 다녀오고 좋아서 또 찾음. 운영시간은 요렇다. 평일에는 직장인들 때문인지 6시30분에 엄청 일찍 연다. 커피빈은 다 좋다. 솔직히 커피도 맛있는 편이고, 이제는 와이파이도 있으니까(몇년 전까지 없었음) 문제는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거ㅎㅎ 커피를 좋아하니까 군말없이 사먹기는 하는데, 한 잔에 7천원씩 하니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마실 때마다 '이야 국밥 한그릇 뚝딱이네' 하면서 먹음 신메뉴 먹어볼게요 새로운 음료를 마셔보기로 했다. 스파클링 퍼플 상그리아 그리고 바닐라빈 오트 블랙다이몬 머핀도 함께! 스파클링 퍼플은 고창의 오디와 제주의 레몬, 복분자, 블루베리로 만든 상그리아 타입의 스파클링 음료 라고 한다. 포도맛도 나고 레몬맛도 나는 아주 상큼한 에이드 맛이었다. 바닥에 깔린 복분자, 블루베리가 씹히기도 했다. 가격은

수영하다 갑자기 생긴 축농증 (수영러들 조심하세요) [내부링크]

축농증이 무척 심하다는 쭈니형, 내 심정을 대변해줘서 가져왔다c 수영을 참 좋아해서 올 여름 주 2-3회정도 수영장에 열심히 다녔었다. 새로운 수영장도 생겼겠다 매일 행복하게 잘 다녔었는데 과유불급이었던건지. 매번 비슷한 영법으로만 도는게 시시해져서, 어느날 유튜브에서 본 영상을 따라한 게 화근이 됐다. 그 영상에서는 매번 똑같은 자유형만 하는 사람을 위해 조금씩 변형된 영법이 소개되었다. 보통 오른쪽으로 숨을 쉬는 자유형 대신 왼쪽으로 숨 쉬는 영법을 알려주고, 주먹을 쥐고 자유형 하기 등 다양한 자유형 자세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그날도 어김없이 자유형과 평영을 섞어가며 #50M수영장 을 왔다갔다 하고 있었는데, 문득 영상에서 본 것처럼 왼쪽으로 숨쉬는 것도 해보고 싶어졌다. (시간을 돌린다면 정말 이날로 돌리고 싶다.) 그래서 오른쪽으로 먼저 숨을 쉬고, 다음에 왼쪽으로 고개를 들어 숨을 쉬었다. 처음 해보는거라 역시나 숨이 달렸고 자세도 어색했다. 그래도 여차저차해서 50M

[잠실역 새벽집] 순두부를 시키면 비빔밥을 같이 주는 곳, 나의 솔직한 평가는? [내부링크]

잠실 #장미아파트상가 에 새벽집이라고 순두부를 파는 가게가 있다. 어디서 알고 간건 아니고, 검색해서 간 것도 아니고 점심시간에 근처를 걷다가 그냥 들어간 곳이다. 오랜만에 순두부라 좀 떨렸다. 여긴 전문점이니까 왠지 기대도 더 되고. 해물숨두부 10,000원 청국장비빔밥 10,000원 들깨숨두부 9,000원 비지비빔밥 9,000원 강된장비빔밥 9,000원 숨두부전골 25,000원 해물파전 17,000원 두부 두루치기 20,000원 확실히 요즘 식당들의 밥값이 많이 오른 것 같다. 직장인들 지갑 살려. 7-8천원은 찾아보기 힘들구나. 그런데 메뉴판을 보면서 좀 고민하고 있으니 사장님이 주문하라고 한다. '네 잠시만요- 아직 안 정해서요.' 하고서 좀 더 보는데 계속 재촉 재촉. 굉장히 퉁명스럽게 주문하라고 여러번 재촉하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좀 별로라 생각했다. 그래도 배가 고팠으니까 메뉴를 보고 우리는 #해물숨두부 2개를 주문했다. 여기 메뉴판을 보면 알겠지만 순두부가 아니고 숨두

[남원 맛집] 약이 되는 밥상 : 심원첫집(산채 더덕구이 정식과 엄나무오가피백숙) [내부링크]

전라도 남원에 왔다. 요즘 지방을 자주 오는 것 같다. 무대 셋팅이 어느 정도 끝난 후 소규모의 스탭끼리 맛있는 곳에 가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심원첫집 이라고 한 선생님이 누군가에게 추천을 받으셨다고해서 그곳에 가기로 결정. 공연장과 5분 거리에 있는 곳이었는데 가든 같은 곳이었다. 진돗개 2마리 '두부'와 '만두'를 키우고 있다는 안내판이 보인다. 그러고 얼마 안 있어서 진짜로 하얗고 날씬한 진돗개가 나타났다. 안내판에 쓰인 것처럼 정말 순했다. 너는 두부니? 만두니? 식당 벽면에 붙어있는 나물 종류 전화로 미리 예약을 하고 갔기에 우리가 앉을 자리에 반찬들이 가지런히 셋팅이 되어있었다. 우리는 6명이었는데 산채더덕구이정식 5인분과 엄나무오가피백숙을 시켰다. 화려한 나물 라인업을 보시라. 음식 셋팅은 두 메뉴를 기준으로 각각 다르게 준비되어 있었는데 산채더덕구이정식을 시킨 테이블에 나물이 정말 많이 올라와있었다. 가짓수가 20개는 됐을 것 같다.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기분이다

[올림픽공원 맛집] 레트로한 분위기의 데이트 장소로도 좋은 파스타집 : 우드그린4717 [내부링크]

무척 더운 어느 날 #올림픽공원 과 가까운 곳에 있는 파스타집에 다녀왔다. 우드그린4717 들어서자마자 파스타 면이 보여서 깜짝 놀랐다. 이 곳은 생면파스타를 사용한다는데 왠지 맛집일 것 같은 기운이 팍팍 느껴진다. 처음에는 조금 어둡나 싶었지만 한 쪽에는 오래된 주크박스 기계들도 놓여있어서 오히려 어두운 분위기가 조용하게 담소나누며 식사를 하기에 더 좋았다. 우리는 예약을 해둔 상태라 긴 원목식탁에 배정받았는데 구멍까지 송송 나있는 원목식탁이라 왜인지 더 좋았다. 레스토랑의 분위기가 잘 맞았다.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와 베이컨 & 소프트에그 피자 그리고 자몽에이드 1잔을 주문했다. 아 그리고, 점심시간에 방문하면 10%할인 받을 수 있다. 테이블마다 작은 조명이 올라가 있는게 사진 찍기에도 좋고, 식사할 때도 부담스럽게 밝지 않아서 좋았다. 우리는 오래된 연인이지만 소개팅 장소로도 좋아보였다. 주문한 알리오 올리오가 빵 두쪽과 함께 나왔다. 치즈가 살짝 뿌려져 있어서 그런가 생각보다

#7 내멋대로 주간일기 [내부링크]

️ <일화정담> 10회 공연 끝! 폭우가 쏟아지던 수요일에 삼청각 수요상설공연이었던 <일화정담>의 마지막 공연이 있었다. 4월 말부터 시작한 일정이었는데 어느새 3달이 흘러 10회의 공연이 모두 끝이 났다. 진행하면서 느낀 이런 저런 개인적 소감이 있지만 그것들은 정말로 개인 일기장에 적어두기로 하고. 다음 챕터는 어떻게 꾸며질지 궁금하다.c c 영화 <엘비스>를 보다 솔로 가수로 최고의 음반판매량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가수 '엘비스 프래슬리'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를 봤다. 아무런 정보 없이 단순히 평이 좋아서 보러간 영화였는데, 역시 입소문은 배신을 하지 않는다. 프레디 머큐리를 담았던 <보헤미안 랩소디> 보다 훨씬 좋았다. 엘비스 역을 맡은 배우는 처음 봤지만 씽크로율이 좋았고 톰 행크스 배우도 열연을 펼치고, 영화 연출도 좋았고. 150분이 넘는 러닝타임이지만 황홀했다. 눈과 귀가 꽉꽉 찼던 시간. 영화를 보며 든 생각은 왜 항상 저런 스타들에겐 피를 빨아먹는 악덕업자들이 붙을

[코엑스 파르나스몰] 베스킨라빈스에서 아이스크림 초코 퐁듀 드디어 먹어보다! [내부링크]

혹시 베스킨라빈스에서 파는 아이스크림 퐁듀를 아시는지. 내 기억으로는 이런 퐁듀 메뉴가 베라에서 2000년대에 처음 등장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당시 학생이었던 나는 너무 먹어보고 싶었지만 용돈이 적어서 약간 그림의 떡이었던 뭐 그런 아이스크림이었다. 그러다가 시간이 한참 흘러 사회인이 되고 나서 사먹으려고 찾아보니 이 메뉴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 듯 보여서 아쉬웠다. 하지만 알고 보니 큰 지점에서만 팔고 있는 메뉴였다. 지금도 모든 베라에서 파는 것 같지는 않다. 나는 코엑스 파르나스몰 지점에서 먹었다. 아주 호화지점이다. 매장이 엄청 크고, 자리도 많다. 그리고 사람도 많다. 아이스크림 종류도 케이크 종류도 많았다. 이런 샘플 메뉴도 맛볼 수 있다. 오늘 드디어! 퐁듀를 먹는 것인가! 17,500원이었는데 사회인이 된 지금도 아이스크림에 이 가격은 비싸게 느껴진다. 아이스크림 퐁듀 (17,500원) 오 영롱하다! 아이스크림의 양은 확실히 적었다. 호두과자만한 사이즈의 아이스크림 1

[미사 피부관리] 50대 여성 탄력주름 리프팅 피부관리 : 아름빛뷰티 [내부링크]

엄마의 팔자주름과 피부 탄력을 위해 #아름빛뷰티 라는 곳을 찾았다. 첫 방문이지만 호반써밋 상가 2층에 있어서 찾기 쉬웠다. 예약할 때 늦은 시간이 된다고 하여 우리는 저녁에 방문했다. 1인 예약제라 예약은 필수다. 깔끔한 에스테틱 느낌의 인상. 엄마가 오늘 받을 피부관리는 하이프 리프팅이라고 하는 리프팅 시술이었다. 나도 엄마도 경험이 없어서 괜찮을까 걱정했는데 전혀 아프고 그런 건 없을거라고 해서 관리실로 들어갔다. 바로 얼굴에 초음파젤을 도포하고 기계로 쏘기 시작했다. 이런 기계들은 들어도 매번 이해가 안되지만 4.5mm 침이 피부 속으로 침투해서 피부를 당겨주는 효과라고 한다. 문질문질 두피까지 쫙쫙 올려준다. 40-50대 분들은 주로, 팔자주름과 입과 턱 주변에 늘어진 살들을 리프팅하면 즉각적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했다. 이 시술이 아프지는 않지만 처음에 안내받았다시피 기계가 아랫니쪽을 훑을 때 치아가 좀 시리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는 있다고 했다. 우선 (내기준) 왼쪽만

[올림픽공원 카페] 푸릇푸릇 식물이 많은 조용한 카페 : 화이트밸런스 [내부링크]

방이동 골목에 자리한 푸른 식물이 많은 조용한 카페 강동구 방이동에 있는 카페 화이트밸런스를 소개하려고 한다. 올림픽공원과 무척 가깝고, 큰 대로 하나 끼고 건너편 골목에 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재원이가 먼저 도착해서 카페 들어가 있는다고 해서 찾아간 곳이었는데 내 스타일이어서 가져간 카메라로 사진을 많이 찍었다. 어떻게 여기를 찾아서 들어왔냐고 물어보니, 식물이 많아보여서 이곳으로 왔단다. 진짜 식물이 많았다. 하얗고 모던한 인테리어에 초록 식물들이 가득해서 좋았다. 요즘 개인 카페들의 인테리어가 비슷비슷하다지만 한 끗 차이로 좋고 뻔함이 갈린다. 여기는 마음에 들었다. 사실 시원하고 조용해서 그게 가장 좋았다. ㅎㅎㅎ 골목에 숨은 듯이 자리해서 평일 낮에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적었다. 주로 근처 직장인들의 커피 테이크아웃이 많았다. 아메리카노 4,000원 라떼 4,500원 아인슈페너 5,000원 핑크솔트 크림라떼 5,500원 버터스카치 라떼 5,500

[연남동파스타] 재료듬뿍 퓨전 파스타와 리조또가 맛있는 집 : 감칠 [내부링크]

연남동 카페에 있다가 이른 저녁을 먹기 위해 길을 나섰다. 오늘의 저녁 메뉴는 양식으로 정했다. 퓨전파스타가 맛있는 곳이라길래 방문했는데 다행히 카페와 가까웠다. 이 건물 3층에 자리한 #감칠 이 곳은 독특하게 5시에 오픈한다. 점심에는 문을 안여니 참고하시길. 마지막 주문은 23시 라고 한다. 들어가자마자 에어컨이 아주 시원하게 틀어져 있어서 행복했다. 깔끔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어떤 메뉴로 주문할까? 파스타나 리조또가 전부 15,000-17,000원 사이라서 가격대가 괜찮다고 생각했다. 파스타 1개랑 리조또 1개를 주문하기로 결정. 고추장 삼겹살 크림파스타 (17,000원) 토마토 미트소스 리조또 (14,000원) 그리고 산미구엘 맥주와 사과쥬스를 한 잔 시켰다. 이렇게 더운 날엔 시원한 맥주에 얼음 가득! 크- 금방 다른 테이블도 차기 시작했다. 연남동에 어딜가든 여자손님의 비율이 많았는데 이곳은 독특하게 남자 손님이 많이 찾아서 신기했다. 식전빵은 갓 구운 마늘빵이었는데

[#4 슬기로운 어부생활 - 통영 우도] 집으로 갑니다! [내부링크]

밖으로 나왔더니 갑자기 도로공사 중 3박 4일간의 모든 일정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마지막 날의 해가 떴다. 집에 가는게 너무 좋아서 였을까? 찍어둔 사진이라고는 아스팔트 사진 밖에 없다는게 웃기다. 우리는 마지막 날 제공되는 조식은 먹지 않기로 하고, 늦잠을 조금 더 잔 후에 전날 사놓은 짜파게티 컵라면을 끓여 먹었다. 매일 건강한 식사만 먹다보면 꼭 이상하게 인스턴트 음식이 땡긴다. 축농증으로 꽉 막힌 코를 잡고, 열심히 먹었다. 그리고 남은 자두들 클리어! 이번 여행에서 우리를 살린 것은 자두였다. 더위에 입맛이 없거나 늦은 밤 갑자기 배가 고플 때 식사 겸 간식으로 아주 용이했던 과일이다. 혹시 슬기로운 어부생활 체험하러 들어가시는 분들 중에 과일 좋아하시는 분들은 뭐라도 챙겨서 입도하시길 추천한다. 우도에는 당연히 과일은 없기 때문이다. 우도에서 통영으로 나가는 배의 출발 시간은 12시였는데.. 담당자분이 11시에 숙소를 체크아웃 하라고 하셔서 엉겁결에 11시쯤 나왔다.

[홍대 밥집] 정갈한 9천원짜리 보쌈정식 : 베가보쌈 홍대 [내부링크]

홍대를 몇년만에 와본건지 모르겠는데 너무 바뀌어 있어서 깜짝 놀랐다. 그런데 우리는 배가 고플뿐이고 점심을 먹기 위해 뛰어 들어간 곳은 2층에 위치한 보쌈집이었다. #베가보쌈 올라가는데 보쌈정식? 뭐냐 설레게... 맛있겠어! 나무가 섞인 인테리어 좋아! 메뉴판을 봅니다. 치즈보쌈은 무얼까.... 독특하다. 우리는 #파절이보쌈 과 #매운보쌈 을 주문했다. 이 곳은 모든 메뉴를 주문하면 전부 보쌈 정식으로 준비된다. 이렇게! 직장인 한 끼 점심식사로 딱 아니냐구. 기본 반찬 구성 맛에 대해 얘기해보자면 역시 보쌈만 다루는 집이라서 그런가 두 메뉴 전부 맛있었다. 매운 보쌈 매운 보쌈은 독일 요리처럼 독특하게 돼지고기 겉면이 살짝 튀겨진 느낌이었는데 겉바속촉의 느낌으로 맛있었다. 파절이보쌈은 우리가 아는 일반 보쌈에 파절이가 추가된 형태였는데 보쌈이 양도 많고, 부드러워서 파절이랑 같이 먹으니 좋았다. 하지만 파절이를 너무 좋아하는게 아니면 그냥 기본보쌈만 시켜도 될 듯하다. 이미 함께

[선릉고기집] 소생갈비와 독특한 오돌갈비 맛집 : 국고집 [내부링크]

금요일 밤 선릉역 주변은 퇴근한 직장인들로 인산인해다. 선릉역은 말할 것도 없고, 테헤란로에도 차가 꽉꽉 막혀있고 식당들이 즐비한 골목에도 사람이 많았다. 우리는 오늘 고기를 먹기위해 #국고집 이란 곳에 왔다. 낮.국.밤.고 / 낮에는 국밥 드시러 오시고 밤에는 고기 드시러 오세요 지하에 있지만 규모가 꽤 컸다. 자리에 앉아 어떤 메뉴를 시킬까 고민했다. 양념갈비도 먹고 싶었지만 소생갈비 2인분과 처음 보는 #오돌갈비 도 1인분 시키기로 함. 선릉역 근처에 회사들이 많아서 그런지 회식으로 오는 손님들이 많아보였다. 소생갈비 2인분 치이익- 소생갈비가 맛있게 구워지고 있다. 삼겹살만 먹다가 오랜만에 소고기를 먹으니 맛있다. 함께 나온 찌개라고 해야할지 국이라고 해야할지. 국 요리가 정말 좋았다. 요즘 뜨신 국물이 왜 이렇게 좋은지. 아마 여기에 밥을 말아주면 메뉴에 있던 안동국밥이 될 것 같다. 국물만 떠먹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밥 한공기 같이 시켜서 먹었다. 오도독 거리는 식감이 특징

[명사초청특강] 코엑스 별마당도서관에서 만난 이화여대 최재천 교수님 - 최재천의 공부 [내부링크]

금요일 밤에 아이스크림 먹으려고 코엑스에 들렀다가 별마당 도서관에 사람들이 잔뜩 몰려있는 것을 봤다. 알고 보니 최재천 교수님이 <최재천의 공부>라고 신간을 내셨는데 그 책 관련하여 안희경 저널리스트와 초청 특강을 하고 계신 거였다. 7시부터 시작됐던 것 같은데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7시 40분쯤이어서 얼마 안 가 끝나겠다 싶었다. 그래도 자리를 잡고 서서 집중해서 얘기를 듣는데 결국 8시를 훌쩍 넘겨 끝났다. 교수님 유튜브를 몇 개 챙겨봤던 사람으로서 오늘의 나는 운이 좋은 날이다! 책의 부제가 '어떻게 배우며 살 것인가'였다. 도착했을 때가 때마침 질의응답 시간이었는데 모여있는 사람들에게 질문을 받아서 교수님과 저널리스트 분이 대답을 하고 계셨다. 나는 사람들이 책에 관련된 질문을 많이 물어볼 것이라 생각했는데 공부나 개인적인 입시, 우리나라의 교육제도에 관한 고민과 걱정들을 주로 물어보는 분들이 많았다. 두 가지를 다 잘하는데 하나를 포기 못하겠다는 분, 아이의 사교육 문제로

[#3 슬기로운 어부생활 - 통영 우도] 연화도 보도교 / 욕지도 출렁다리 / 쯔양해물라면 / 욕지도투어버스 / 계동치킨 [내부링크]

우도에서는 할게 없으니 강제로 얼리버드가 된다. 참으로 건강한 생활. 일찍 자고, 7시만 되면 알아서 눈이 떠진다. 조식을 제공해 주기 때문에 부지런떨고 일어나서 씻고 JJ펜션으로 향했다. 이곳이 오늘의 조식이 제공되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인상이 무척 좋으신 JJ펜션 사모님이 정성스러운 음식을 차려주셨다. 아침에도 빼놓을 수 없는 생선 연화도 보도교 트레킹 그리고 3일차, 오늘의 바쁜 일정이 시작되었다. 우선 우도에서 연화도까지 보도로 트레킹을 한다. 걸어서 보도교를 건너야 한다. 다이버의집 사장님네 강아지인 삐삐가 우리를 배웅해줬다. 잘 갔다올께~ 연화도를 향해 열심히 걷는 중 인솔자분의 안내에 따라 씩씩하게 걷기 시작! 얼마 안가서 무더위에 헥헥거리고 온 몸에서 땀이 나기 시작했다. 인솔자분이 틈틈히 인증사진으로 우리 기수의 걷는 모습과 단체사진을 찍으셨다. 드디어 연화도로 넘어갈 수 있는 대교가 보인다. 다리가 꽤 높았지만 더위 앞에 장사 없었다. 어여 연화도선착장에 도착해서

[넷플릭스 영화]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의 얽히고 설킨 이야기 : 아웃로 킹 (크리스파인 팬이면 꼭 봐야함) [내부링크]

내가 할리우드 배우 중에 제일 좋아하는 남배우는, 아니 외국인 남자 배우 중에 가장 좋아하는 배우는 단연코 몇년째 #크리스파인 이다. 일명 파이니c 크리스 파인의 필모그래피를 다 훑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팬이 되고 나서부터 개봉한 영화들은 다 챙겨보려고 노력했다. 처음 빠지게 됐던 계기는 SF영화 #스타트렉시리즈 에서 커크 선장을 맡은 모습을 보고서였다. 동양인들은 눈이 예쁜 사람을 좋아한다던데, 그래서 그런가 크리스 파인의 예쁜 눈이 영화의 모든 개연성을 만들었다. 근데 예쁜 눈만 믿고 연기를 못하느냐? 그것도 아니다. 그도 연기를 정말 잘한다. 정말 별거 아닌 역할도 귀신같이 잘한다. 타고 났다고 밖에 설명이 안된다. 특히 스타트렉 영화에서 동료들과 대치하고 있을 때 동료를 향해 "Don't Answer" 라고 차갑지만 단호하게 내뱉는 그 한마디를 보고 제대로 빠져들게 되었다. 그 외에도 <디스 민즈 워> <블라인드 가이> <언스토퍼블> <로스트 인 더스트> 다 너무 재밌게 봤다.

[내돈내산] 통영의 식당들 - 용문반점, 동해식당 [내부링크]

통영에 도착하자마자 우리가 찾았던 곳은 추천을 받아 가게 된 중국집 #용문반점 이다. 함께한 사촌동생이 누군가에게 추천을 받아 다른데 갈 필요없다고 통영에서는 이 중국집만 가면 된다고 해서, 알아보지도 않고 첫 집으로 중국집으로 향했다. 진짜 얼마나 맛있으려구? 좌식과 입식테이블이 반반 섞여 있는 구조다. 점심시간에 맞춰갔더니 동네주민들로 가득했다. 시작이 좋구만. 주민들이 많다는 얘기는 어느 정도 맛이 보장되었다는 얘기니까. 세트메뉴 변경은 안된다. 개인적으로 이부분이 아쉬웠음 아침도 못 먹고 온 우리는 배가 고파서, 볶음밥과 짬뽕 그리고 1인탕수육을 시켰다. 오, 내사랑 볶음밥부터 먹어볼까요? 짜장소스를 볶음밥 위에 샥- 얹어준다. 음- 나쁘지 않군! so so! 그렇담 맛있다고 추천 받은 짬뽕의 맛은?! 국물이 매콤했다. 하지만.... 음... 평범한데? 왜 여기가 맛집인거지?! 탕수육은 어떨까? 그나마 탕수육은 독특했다. 20년 전 초딩시절에나 볼법한 케찹 베이스의 소스로 만

[연남동 카페] 아몬드 크림라떼와 꾸덕한 초코케이크에 반하다 : 베이크브리즈 [내부링크]

연남동에 다녀왔다. 라떼는 연트럴파크라고 불리웠는데 요즘은 뭐라고 불리나요?.. 젊은이들 많이 봤다. 오랜만에 멀리 나온거라 구경 좀 하고 싶었는데 너무 더워서 오래 걷지도 못했다. 시원한 음료와 맛있는 디저트를 찾아간 곳은 #베이크브리즈 라는 카페였다. 2층에 위치한 요 아기자기한 카페는 들어서자마자 케이크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니 내가 좋아하는 거 다있네. 초코케이크, 스콘, 빅토리아케이크 등 내부 느낌은 요렇다. 아메리카노 5,000 라떼 5,500 바닐라라떼 6,000 피넛슈페너 6,500 밀크티 6,500 케이크 6-7천원대 케이크 보고 놀란 마음 진정시키고 음료부터 주문! 나는 시그니처 메뉴라고 적혀있던 피넛슈페너로 결정! 재원이는 아.아 여기는 디저트를 주문하면 본인이 직접 그릇에 담아가는 시스템이다. 케이크는 고심 끝에 초코케이크와 상큼해보이는 레몬 스콘을 골랐다.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귀여운 곳. 은근히 테이블이 많고, 창가 쪽에도 조로록 앉을 수 있는 바 형태의

아프면 비로소 깨닫는 당연한 것들 (feat.나의 축농증일지) [내부링크]

벌써 한 2주 지났나. 코에 문제가 생겼었다 갑자기. 여느 때처럼 수영장을 다녀온 길이었는데, 그날 따라 유독 재채기가 멈추지 않아서 코를 수도 없이 풀었었다. 정말 밤새 내내 그랬고 며칠씩 지속되었다. 코를 풀면 투명한 콧물이 그렇게... 나왔다. c 단순한 코감기로 치부했는데, 4일 정도 지나자 목까지 아프기 시작했다. 순간 코로나를 의심해서 자가키트를 해봤는데 너무나 선명한 음성. 결국 다음날 이비인후과로 향했고, 내시경으로 콧속을 들여다본 결과 축농증이라는 충격적 결과를 듣게 되었다. 평소 비염조차 앓지 않던, 알레르기도 없던 나인데 갑자기 축농증 이라니. 사실 축농증 들어보기만 했지, 뭔지도 몰라서 병원 나오자마자 검색했었다. 축농증의 원래 이름은 부비동염이라고 불리는데 코 주위의 뼛속에 있는 빈 공간인 부비동에 염증이 생긴 질환을 말한다. 발병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코감기나 목감기에 의한 것이 가장 흔하며 이외에도 알레르기, 치아의 염증, 비중격 만곡, 종양 또는 물혹

[#2 슬기로운 어부생활 - 통영 우도] 써브웨이 / 배타고 우도 들어가기 / 고향민박 / 구멍섬 / 어부체험 선상낚시 [내부링크]

둘째날, 우도로 들어가기 전에 우리가 선택한 아침식사는 써브웨이 샌드위치였다. 숙소랑 위치도 가까웠고, 아침에 가볍게 한끼 떼우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 지점에서는 멋진 항구도 보인다고 해서 기대를 가득 안고 갔다. 통영 써브웨이 문화마당점 참치 샌드위치로 30cm 주문해서 둘이 노나먹었다. 2층에 올라가면 뷰가 이렇다. 서울 도심에 있던 써브웨이랑 느낌이 또 달랐다. 빠르게 먹고, 숙소를 체크아웃한 후 다같이 만나기로 한 #통영여객터미널 로 향했다. 담당자님께 우도로 들어가는 배 티켓을 전달받고, 신분증을 함께 보여주며 11시에 출발하는 배에 탑승했다. 50분정도 지났을 때 연화도에 당도했고, 거기서 5분을 더 가서 우도에서 내렸다. (한큐에는 내리지 못하고 우여곡절 끝에 내렸다 ㅋㅋㅋ) 통영 - 우도까지 배타고 1시간이면 간다. 혹시 있을 배멀리를 예방하기 위해 키미테 패치 붙였음. 우도 입성 실제로 본 우도는 더 작았고, 경사가 무척 높았다. 심지어 우리 숙소는 엄청

[내돈내산] 신일 BLCD 저소음 선풍기 써큘레이터 12인치 SIF-NY31 구매 후기 [내부링크]

최근 코막힘으로 고생 중이라 계속 쐬고 있는 에어컨 찬바람이 어느 순간 부담스럽게 느껴졌다. 선풍기는 필요한데 에어컨으로 지냈던터라 동생이 쓰고 있는 선풍기를 잠깐 가져다 썼는데 크기도 작고, 소음도 거의 나지 않고 너무 좋은 것이 아닌가. 그래서 이것 저것 비교해 보다가 결국 같은 것으로 하나 더 사게되었다. 때마침 #하이마트 에서 2만원 할인을 하고 있어서 119,000원에 득템할 수 있었다. 인터넷 최저가(14만원대)보다 싸다구 ㅎㅎ 기본 스펙은 이러하다. 신일 BLCD 선풍기 제품명 : SIF-NY31 제조년월 : 22.03 사이즈 : 330 x 340 x 885mm (12인치) 중량 : 3.1kg 풍속조절 : 1단-12단 타이머 : 1-7시간 설정 가능 힘들게 이고 지고 온 선풍기를 해체해 보겠습니다. 두툼한 포장으로 여러겹 포장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구성품은 무척 심플하다. 헤드와 베이스(바닥) 모터가 달린 지주부, 랜치, 너트, 무선리모콘, 안내책자 바닥과 기둥을 먼

오래된 블루베리로 스무디 만들어 먹기 [내부링크]

작년에 사둔 블루베리를 다 못먹고, 냉동실에 얼려놓았었다. 싱싱한 블루베리가 보충되었기 때문에 언제까지 냉동실에만 놔둘 수 없어서 갈아먹기로 결정! 때마침 집에 플레인 요거트가 있었고 우유도 있었고 꿀도 있었다. 스무디 만들어본적도 없고 레시피도 모르지만 감으로 만들기 시작! 좌) 2022년산 / 우) 2021년산 냉동실에 있던 블루베리를 물에 살짝 담궈서 해동시켜주고 바로 믹서기에 넣었다. 블루베리를 원하는 만큼 넣어주고 플레인 요거트도 양껏 넣어준다. 우유도 원하는 만큼! 우유를 넣어줘야 잘 갈아질 것 같아서 넣었다. 단맛 놓칠 수 없죠. 꿀 넣기. 그리고 잘 갈아질 때까지 믹서기에 넣고 갈아주면! 보라보라한 블루베리 스무디 완성! 내멋대로 블루베리 스무디 완성! 건강식 처럼 보이는 군. 역시 처치곤란 오래된 과일은 갈아버리는게 좋은 것 같다. 사먹는 것보다 맛있었다

[미사 피부관리] 처음 받아본 물방울리프팅 후기 : 하남 아르모드에스테틱 [내부링크]

요즘 야외활동이 많아서 피부가 까맣게 타기도 했고, 조금 건조한 것 같아서 처음으로 피부관리 라는 것을 받아보기 위해 미사역 근처 #아르모드에스테틱 을 찾았다. 미사역에서 도보로 5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고, 3층에 위치해 있다. 아담하지만 깔끔한 내부가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관리를 도와주실 사장님이 무척 친절하셨다. 나의 피부상태에 관해 물어보시고, 나는 요즘 피부적인 이슈는 없지만 최근 햇볕에 많이 노출되서 탔다는 얘기만 드렸다 ㅎㅎ 그랬더니 건조할 것 같으니 건조함을 잡아주고 피부 속 수분을 끌어 올려주는 #물방울리프팅 을 추천해 주셨다. 물방울 리프팅으로 결정! 진행 순서는 클렌징 - 아쿠아필 - 메뉴얼테크닉 - 데콜테 케어 - 물방울리프팅 - 리프팅팩 으로 총 80분정도 소요될 거라고 하셨다. 1인실로 안내 받았다. 시간대별로 예약을 받아서 1인만 관리받을 수 있는 구조라 무척 프라이빗하게 느껴졌다. 가게에 사장님하고 나밖에 없었다. 잘 모르지만 오늘의 물방울리프팅을 도와줄

[정보] 5호선 하남 미사역 물품보관소 위치와 요금 [내부링크]

#미사역물품보관소 는 8번 출구로 내려가면 찾을 수 있다. 자전거 주차장이 있는데 그 옆에 물품보관소가 자리하고 있다. 생각보다 외진 장소에 있어서 찾기 어려울 수 있지만, 칸도 사이즈별로 넉넉하게 구비되어 있어서 급할 때 이용하기 좋다. 소형 / 중형 / 대형 소형으로 하면 4시간에 1,000원 요금이다. 하루종일 보관한다고 해도 4,000원이니까 부담스럽지 않은 금액이다. 중형 2,000원 / 대형 3,000원 어디다 넣을지 칸을 정한 후 정보수집 동의 버튼에 동의를 누른 후 핸드폰 번호를 입력한다. 본인의 비밀번호를 설정해두고 결제수단을 신용카드로 선택하고 결제하면 끝! 찾을 때 역시 ‘물품 찾기’ 버튼을 눌러서 비밀번호 입력 후 찾으면 된다. 미사역8번출구 경기도 하남시 망월동

#9 남해여행 북적북적 관광지 느낌 : 독일마을 [내부링크]

2박3일 가족여행 일지 1일차 - 사천 바다 케이블카 / 독일 마을 / 다랭이마을 2일차 - 보리암 / 상주은모래비치 / 카페 화소반 #독일마을 에서 커피라도 마시고자 들렸는데 정말이지 무척 더웠다. 오후에 제일 뜨거울 때 도착해서 정말 타죽는 줄. 근데 꼭 이런 죽을 것 같은 날씨에 사진은 예쁘게 잘 나온다. 참 아이러니 하다. 태양볕이 뜨거운 만큼 사진이 잘나오나보다. 10년 전에 다녀왔을 때 보다 더욱 관광지처럼 편해 있었고, 사는 주민들은 당연히 더 적어진 듯 보였다. 거의 다 카페, 식당이었다. 기념품샵도 구경했는데, 가죽가방 같은거랑 인형들이 많이 보였다. 인형은 족쿰 귀여웠음. 가까워서 들렸던 카페 #옥토버하우스 에서는 독일산 맥주를 병째 팔고 계셨다. 그래서 인지 카페에서 병맥 드시는 40-50대 분들도 많이 보였다. 나도 한 잔 하고싶 었지만 운전때문에 유자아이스크림으로 대리만족. 기대 안했는데, 유자 함유량이 높은건지 엄청 맛있었다! 한번쯤 먹어봄직하다. 새콤한 맛

[프롤로그] 슬기로운 어부생활 - 통영 우도 3박 4일 체험기 [내부링크]

통영시와 문체부, 통영여행사에서 주최하는 2022 생활관광 활성화 사업에 참여하게 되어 3박 4일간 통영에 다녀왔다. 이 프로그램의 좋은 점은 숙박비와 뱃삯과 소정의 체험료와 식사를 제공해 준다는 점이다. 프로그램은 크게 2가지로 나누어지는데 통영 우도 / 욕지도로 나뉜다고 보면 된다. 고구마 캐기와 해산물 채집을 할 수 있는 욕지도 4박 5일 코스와 ‘슬기로운 어부생활’이 메인 주제인 통영시 우도 3박 4일 코스가 있었는데 나는 우도 3박 4일 코스를 선택해 다녀왔다. 체험기 작성에 앞서 궁금한 것들을 소개하려고 한다. ️ 신청 자격은? 통영시민이 아니고, SNS를 활발하게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18세 이상이면 연령 제한은 없다. ️ 교통편은? 통영까지 찾아가는 것은 개인이 알아서 찾아가면 된다. 통영까지 내려가는 교통비는 지원되지 않는다. 고속버스를 타고 내려가도 되고, 차를 직접 운전해서 가도 된다. 나는 동서울 터미널에서 07:30분 고속버스를 타고 4

[#1 슬기로운 어부생활 - 통영 우도] 삼도수군통제영 / 세병관 / 루지 / 디피랑 [내부링크]

동서울터미널에서 07:30분 차를 타고, 4시간 반을 달려 통영에 도착했다. 다같이 모여서 설명을 듣는 OT 시간까지는 시간적 여유가 있어 먼저 밥을 먹고 시작하기로 했다. 추천을 받은 밥집이 #용문반점 이었는데, 탕수육만 독특하고 짬뽕, 볶음밥은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맛이었다. 결국 거의 다 남김. 꼭 안가셔도 됩니다. 다음은 미리 예약해둔 호텔야자로 향했다. 말이 호텔이지 당연히 모텔이었다. 주관사에서 숙박리스트 뽑아준 곳들 중에 한 곳으로 가야했는데 이 곳이 가장 깨끗해 보여서 정했었다. 1박하기에 나쁘지 않았음. 2시에 OT장소에 가서 같이 체험하게 된 기수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전체 일정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다. 나눠준 안내 책자를 절대 잃어버리지 말 것! 그 안에는 액티비티 할인 쿠폰과 식사 쿠폰 등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때 그때 제출해야 함. 설명을 다 듣고, 첫번째 프로그램인 삼도수군통제영 스토리텔링에 참여하기로 했다. 참여는 자유였다. 삼도수군통제영 / 세병

[일상] 일주일 전에 잃어버린 목걸이를 말도 안되는 곳에서 찾았다. [내부링크]

5년전쯤 샀던 스톤헨지 목걸이 지난주에 아침부터 비가 많이 오던날, 아끼던 목걸이를 하고 나갔다가 잃어버리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었다. 심지어 목이 허전하다고 느낀게 집에서 출발하고 5시간은 지난 후여서 더 충격이었다. 하필 그날은 비도 오고 짐도 많고 정신없는 하루였는데.. 집에서 착용하면서 흘렸거나 아니면 지하철역까지 가는 길에 흘렸거나 둘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역시 반체념상태였다. 그리고서 하루가 지나서야 집으로 오는 길에 왔던 길을 되돌아 가며 혹시 바닥에는 떨어져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눈을 크게 뜨고 두리번 거리면서 집에 왔었다. 물론 찾지 못했고, 나는 완전히 잃어버렸음을 시인하고 목걸이에게 마음속으로 작별인사를 했다. 5년동안 잘 맸다. 고마웠어. 잘가~ 그렇게 분실사건 이후 일주일하고도 이틀이 지났다. 외출하려고 근처 초등학교 앞을 걸어가는데 보도블럭에서 내 목걸이처럼 생긴 반짝이는 문양을 순간 본 것 같았다. 에이 내가 잘못 본거겠지. 하고서 뒤로 몇발자국

선릉역 초밥이 먹고 싶다면? 스시마이우 [내부링크]

선릉역 5번 출구로 나와 쭉 걸어서 오른쪽으로 꺾으면 회전초밥집 #스시마이우 를 금방 찾을 수 있다. #회전초밥집 이기때문에 돌아가는 초밥 자리에서 일행과 나란히 앉아 먹어도 되고, 일반 테이블에 앉아도 상관없다. 우리는 그냥 넓은 테이블에 앉았다. 일반 초밥집처럼 기본적으로 접시 색깔마다 가격이 다르게 책정되어 있다. 메뉴판에 직접 수량을 체크해서 전달하면 된다. 재원은 활어세트를 시켰고, 나는 가볍게 연어양파초밥 2접시로 시작! 오늘은 32도니까, 같이 시원하게 먹을 판모밀도 시켰다. 된장국을 먼저 먹기 시작했다. 여름에도 따뜻한 국물은 좋지! 활어세트에는 연어초밥, 우럭초밥, 광어초밥, 광어묵은지초밥 등이 셋팅되어 나왔다. 연어양파초밥은 연어 초밥 위에 상큼한 소스와 양파를 얹어 나온다. 맛있었다! 판모밀은 센스있게 모밀 국물을 2개 갖다줘서 서로 나눠먹기 편했다. 살얼음낀 국물이 시원했다. 여름에는 모밀국수지! 추가로 새우구이초밥도 시켜서 냠! 이 초밥은 생각보다 심심했다.

#5 내 멋대로 주간일기 [내부링크]

️ 골골골.. 지독한 감기... 벌써 5주 차에 들어가는 주간일기다. 시간이 빠르다. 수요일부터 시작된 재채기가 지독한 코감기, 목감기로 변질되어 주말을 쌩으로 고생했다. 잡아놨던 일정을 전부 미루고, 집에서 약만 먹으며 누워있다시피 했는데 삶의 질이 후두둑 떨어진다. 수요일에 수영장을 다녀오고 나서부터 시작된 증세인데... 한 번 지독하게 앓아보니까 다시 수영장 가기가 겁이 나려고 한다. 유독 그날부터 수질이 안 좋아 보이기도 했고. 근데 수영장보다는 나의 1-2주간 스케줄이 빡세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이러나 저러나 갑자기 이런 지독한 감기 에 걸린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 면역력저하 때문이겠지? 약국에서 받아온 약은 꼬박 챙겨 먹는 중인데 약발 떨어지면 귀신같이 목부터 따끔해지는 게 느껴진다. 그러면 또 다시 먹고. 지병으로 6개월 만에 찾은 대학병원에서도 여느 때처럼 똑같이 피검사와 소변검사를 했는데, 계속 낮은 자릿수였던 염증수치가 조금 올랐다고 한다. 심각한 정도는 아니지

[선릉역 고기집] 생갈비와 삼겹살이 맛있는 집 : 마초갈비 [내부링크]

주말에 #마초갈비 선릉점에 다녀왔다. 사실 마초갈비의 첫 방문은 아니다. 삼성점으로 2번이나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엄청 맛있게 잘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선릉역 근처에 있는 선릉점에 방문해 보았다. 주말이지만 단체손님, 개인손님 구분지을 것 없이 사람이 많았다. 홀이 넓고, 바깥쪽에도 좌석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단체회식 장소로도 좋아보였다. 샐러드바에서 각종 밑반찬들을 리필할 수 있고, 따뜻한 야관문차도 준비되어 있었다. 정갈한 밑반찬들, 양념게장이 맛있었다! 우리가 주문한 것은 생삼겹살 2인분과 마초생갈비 1인분이었다. 삼겹살 2인분 + 생갈비 1인분 삼겹살을 먼저 구웠다. 두꺼운 삼겹살이 슬슬 익어갈 때쯤 한 번 뒤집어 주고, 어느 정도 익었다 싶으면 또 뒤집어 주고. 노릇노릇 삼겹살 겉면이 보이기 시작한다. 두꺼운 고기지만 금방 잘 익었다. 육즙이 보인다. 다 익은 고기 몇점을 소스없이 먹어봤는데 맛있다! 마초갈비는 어느 지점이든 다 기본 이상은 하는 것 같다. 생갈비도

[노래] 박지윤 - Steal away / 유희열의 스케치북 [내부링크]

유튜브 숏 영상에 갑자기 박지윤의 노래 영상이 보여서 클릭했다. 목소리가 너무 좋았고, 분위기도 좋아서 홀린듯이 끝까지 봤다. 본 영상을 제대로 보고 싶어서 검색했는데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나온 최근 모습이었다. 다만, 본 방송용은 풀샷도 나오고 유희열씨도 나와서 '박지윤CAM'을 공유한다. 한번 들어보시라, 고유의 음색이 귀에 쏙 박힌다. 어째 나이 먹을수록 음색이 더 좋은 것 같다. 그 자리에서 몇 번을 다시 재생해서 들었다. 2014년쯤 스페이스 공감에 그가 출연했을 때 스탭 중에 한 분이 입고 있던 티셔츠 등 뒤에 싸인을 받았다고 해서 뭘 그렇게까지 해 싶었는데. 이해되려고 함; 내 어렴풋한 기억으로는 여신같은 외양만 기억이 나는데 밖에 있느라 공연을 제대로 못봐서 아쉽다. 근데 노래가 좋아서 전체적인 가사를 찾아보니 반전이었다. 내연녀 시점의 가사랄까? 니 남자 내꺼니까 포기해 그앤 이제 너를 원하지 않아....ㅋㅋㅋㅋ 노래는 입에 촥촥 들러붙는데... 가사가 아주 직설적이다

#여름 풍경 (충남 부여) [내부링크]

기회가 닿아 친구들과 충남 부여에 다녀왔다. 첫날에는 장대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더니 씻은 듯이 날이 개고, 시원한 풍경을 선물해 주었다. 폭우가 좀 잠잠해지고나니 싱그러운 시골 풍경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숯불에 구워먹은 대패 삼겹살이 정말 맛있었다! 마트에서 장 봐온 것들로 고기도 구워 먹고, 직접 키우신 소중한 블루베리도 조금 따먹고. 새들이 쪼아먹기 때문에 요러코롬 텐트로 막아놓는다고 한다. 한 곳에서 4-5개씩 자라는 게 귀엽고 앙증맞았다. 블루베리 매니아지만 실제 나무에 열린 거 처음 따서 먹었는데... 역시 그 자리에서 먹는 과일이 최고로 맛있다는 불변의 법칙을 깨닫게 됨^^. 진~~짜 맛있었다. 소중! c 배부르게 먹고 일찍 잠 드려고 하는 밤. 잠깐 산책을 나갔는데 어찌나 어둡던지. 농촌은 밤에 정말 깜깜해지는 것 같다. 낮에는 한없이 상냥하게 느껴지다가도 밤만 되면 가로등 불빛 하나 없이 깜깜해진 이곳이 낯설고 무섭게 느껴진다. 다음날은 비가 완전히 그치고, 아침부

#8 남해여행 - 상주은모래비치 & 카페 화소반 [내부링크]

2박3일 가족여행 일지 1일차 - 사천 바다 케이블카 / 독일 마을 / 다랭이마을 2일차 - 보리암 / 상주은모래비치 / 카페 화소반 상주은모래비치는 고운 모래가 특징인 조용한 해수욕장이다. 근데 조용한 거는 우리가 아직 성수기 전에 찾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캠핑장이 엄청 잘되어 있어서 그게 신기했다. 이 곳역시 10년전에 왔을 때는 일반 강원도 해수욕장처럼 북적북적 느낌이 강했는데, 캠핑족들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 같았다. 캠핑카를 가져와서 차박도 할 수 있고, 직접 텐트를 가져와서 치고 지낼 수 있게 번호별로 본인들의 구역이 나뉘어져 있었다. 독특한 손 조형물이 있다. 약속 포즈. 해변가 자체가 사람이 없어서 조용하고 좋았다. 모래는 진짜 무슨 화장품 파우더처럼 입자가 고우니까 꼭 맨발로 밟아보시길!! 명성대로 발에 닿는 촉감이 무척 부드럽다. 흐린 날이어서 바다는 적당히 구경만 하고 근처 카페로 향했다. 검색해서 알게된 #화소반 이라는 카페였다. 새로 지은 한옥 느낌

삼청각 개관식 [내부링크]

2년간의 리모델링을 끝내고 지난 4월부터 재운영하기 시작한 삼청각의 개관식이 지난 월요일에 열렸다. 비가 내리고 그치기를 반복했던 날, 삼청각 개관식의 이모저모를 단순 기록용으로 남긴다. 원래는 잔디밭이 펼쳐진 야외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비가 오는 바람에 실내에서 모든 일정을 진행하게 되어, 오전부터 분주하게 로비에는 음식과 꽃들이 준비되기 시작했다. 가장 좋았던 김덕수패 사물놀이 공연. 사람들의 호응도 엄청 났다. 우리 전통음악은 특히 사물놀이는 언제 들어도 신명나다. 얼쑤! 개관식이 다 끝나고 한참 후에야 간신히 먹은 한 끼. 게 눈 감추듯 흡입했다. 짧은 일정 속에 후다닥 준비해야 했던 탓일까. 여러 가지 이슈들도 많고, 자잘한 문제들도 있었지만 결국 어찌저찌 끝은 났다. 사진첩을 넘기다가 김덕수패사물놀이 공연이 좋았던 것이 생각나서 기록하기 위해 블로그를 켬. 이 것보다 훨씬 큰 행사도 해보았지만 이번 행사를 끝내고 느낀 점이 많다.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을 때의 지시와 결

[내돈내산] 아로마티카 브랜드 세일 7종 상품 리뷰 [내부링크]

아로마티카 브랜드 세일 때 이것 저것 샀던 제품들의 뒤늦은 리뷰다. 쭉 관심있던 ‘시너지 오일’을 드디어 샀다. 그리고 마사지할 수 있는 작은 나무 도구 ‘괄사’도. 브랜드 세일이라 그런지 공식홈페이지에서 전 구매자에게 #티트리샴푸 를 주었다. 그리고 금액대에 따라 추가 사은품을 추가 증정했는데 나는 알로에 토너를 받았다. 알로에 토너, 크림 흔히 알로에 하면 떠올리는 그런 묽은 제형이 맞다. 토너는 투명하고, 크림은 반 투명의 묽은 질감이다. 둘다 슥슥 가볍게 바르기에 좋다. 토너는 사은품으로 받았고, 크림은 세일해서 11,000원쯤 구매함. 토너는 손바닥만하지만 물이라 생각보다 무게가 있어서 집에 두고 쓰고 있고, 크림은 수영장 다닐 때 들고 다니면서 가볍게 잘 바르고 있다. 둘다 흡수가 빠름. 겨울보다는 여름에 적합해 보이는 제품군. 슬립타이트 시너지오일 & 스톤 디퓨저 친구가 이 오일을 자기 전에 귀 뒷쪽에 바르고 잤더니 숙면했다고 해서 그 때부터 쭉 관심가지던 오일이다. 크

강경역 근처 맛집 / 젓갈정식 ‘수덕가든’ / 갈치구이 ‘해바라기식당’ [내부링크]

11년만에 무궁화호를 타고 처음 가본 강경역, 이 곳 주소는 충남 논산시로 들어간다. 작고 조용한 강경역에서 나오자마자 쉽게 식당들을 찾을 수 있었다. #해바라기식당 에 먼저 들렀다. 메뉴는 단촐했다. 4명이 함께 가정식백반을 시키려다 갈치구이가 포함되어 있는 해바라기정식으로 정했다. 식당이름을 충실히 따라가듯 들어서자마자 해바라기가 보였다. 넓은 홀. 단체손님 가능! 바로 셋팅된 음식들. 이렇게 먹음직스러워보여도 되나요?! 주방 이모님이 음식 솜씨가 좋으신 건지 다 맛있었다! 계란찜도 폭탄 계란찜이라 좋았음. 어떠한 검색도 없이 역에서 가깝고 눈에 띄어 들어온 곳인데, 이렇게 반찬이 잘 나오다니! 뭔가 외국인에게 보여주고 싶은 반찬셋팅이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건… 두툼한 갈치토막이다. 무슨 1만원 짜리 정식인데 갈치가 이렇게 큰가 싶어서 열심히 살을 발라먹었다. 올해 먹은 갈치 중 최고였다; 여기는 바다가 가까운 곳도 아니고 내륙 지방인데.. 왜 이렇게 갈치가 실하지? 간도 알맞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