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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목조주택의 창문 시공법이 동부와 서부가 다른 이유는? 배울 점은? [내부링크]

아마도 국내 빌더들이 아래 그림을 보면 창문 시공법이 잘못되었다고 얘길할지도 모르겠다. 플래슁테이프를 먼저 붙이고 그 위에 날개창을 시공하는 방식이다. 우리와 다르다. 하지만, 잘못된 방법은 아니다. 미국의 서부지역에선 대개 이런 식으로 시공을 한다고 한다. 국내에선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시공을 한다. 날개창을 붙이고 그 위에 플래슁 테이프를 시공한다. 솔직히 이 그림처럼 제대로는 안한다. 특히나 아래쪽 실플래슁이나 백댑 부분의 시공이 취약하다. 하지만 어쨋거나 전체적인 시공방식을 보면 위의 방식 보다는 아래의 방식으로 시공을 한다는 것이다. 이 방식은 미국의 동부지역에서 주로 하는 방식이다.창문의 시공방식이 미.......

목조주택 욕실벽에 OSB를 쓰면 하자발생은 시간문제일뿐, 대책이 없는 상황인데...어쩌나 [내부링크]

처음 미국 주택의 화장실을 접했을때 좀 당황스러웠다. 우리가 늘상 사용하던 그런 모습과는 달랐기 때문이다. 우리의 화장실이 사방이 타일로 도배가 된 공동목욕탕 같은 느낌이라고 한다면 그들의 화장실은 그냥 보통 방에다가 벽에 변기를 하나 대충 갖다 놓고, 한쪽엔 커다란 욕조를 하나 턱하니 갖다 놓은 듯한 느낌이었다. 정말 물이 제대로 내려가는지 한번 시험을 해본 다음에나 변기에 앉을 수가 있었다. 꼭 방안에서 볼 일 보는 기분이 드는지라 배변도 시원찮았던 것 같다. 적응에 시간 좀 걸렸다.말로만 듣던 건식화장실이라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하는 것을 그때 체험을 했다. 바닥은 또 마루로 되어 있어서 청소는 어떻게 하나 하.......

하수구 배관에 S트랩은 쓰지말고 P트랩을 쓰라고 하는 이유는? 하수구 냄새 방지 [내부링크]

이거 참, 글 쓰면서도 좀 민망하다. 이상과 현실이 다른 얘기이기 때문이다. 또 국내에선 가장 흔히 볼 수가 있는 것이 S트랩이기 때문이다. 멀리 갈 것 없이 그냥 씽크대 아래쪽을 열어보면 보이는 것이 대부분 S트랩이니 뭐 얘기할 것도 없다. 그래도, 차이점은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된다. 또, S트랩의 단점도 알고 있으면 물 사용할 때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보완을 할 수도 있으니 일단 설명을 좀 해 본다.아래 그림을 좀 보자. 트랩의 이름은 트랩이 생긴 모양에서 나왔다. S트랩은 S자 모양이고, P트랩은 P자 모양이다. 옆으로 눕혀 놓았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림에서 파란 것은 물이다. 노란 선은 냄새가스이다. 물이 트랩의 낮은 곳.......

처마도 없는 집에서 플래슁과 물받이 시공이 엉성하면 생길 수 있는 빗물누수 하자 문제는? [내부링크]

얼마전에 외벽 스타코 하자 문제로 검사를 했던 집의 지붕처마쪽 사진이다. 페이샤보드 아래쪽으로 벽체에 주름진 곳이 보인다. 저런 증상은 탄성이 있는 스타코플렉스 종류의 외벽 마감재 뒷편으로 물이 흘러 들어가 아래쪽으로 내려갈 때 생겨난다. 꼭 스타코가 아니더라도 탄성이 있는 페인트나 우레탄방수재 같은 것이 칠해진 곳들에서도 생겨난다. 누수가 생겼다는 명확한 신호이다. 저런 것이 보이면 바로 주택검사를 받아 원인을 파악하고 보수작업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 이 집의 경우는 그러 것을 잘 모르다보니 외벽 전체를 다 뜯어야만 하는 상황에 처했다. 난감한 상태다.그런데, 사진만 보면 시공엔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 페.......

창문 등 개구부 석고보드 시공할 때 보드와 보드가 만나는 조인트 부분이 있으면 안되는 곳은 [내부링크]

연휴에 소파에 누워 뒹글뒹글하면서 영화를 보고 있다가 천정을 쳐다보니 우물천정 귀퉁이 벽지가 쭈글해져 있던 부분이 이제는 석고보드가 건조되면서 갈라지고 있다. 입주초기부터 눈에 거슬리던 것이 더 거슬리는 상황이 되고 있다. 천정 벽지가 저 모양이 된 이유는 명확하다. 우물천정 모서리 부분에 석고보드를 시공할 때 석고보드와 석고보드가 만나는 조인트 부분을 저 곳에다가 만들어 놓았기 때문이다. 시공을 편하게 하기 위해서 그냥 네모 네모 나게 잘라서 붙여 나갔다는 것이다. 그러면, 석고보드의 수축팽창 때문에 위와 같은 모양으로 벽지가 울거나 찢어지는 문제가 생겨난다. 원래는 시공하자인데 워낙에 다 저런 식으로 해 놓.......

콘크리트 타설시 생기는 곰보현상, 허니컴 하자. 보수와 재시공의 판단기준은? [내부링크]

철콘주택 짓는 분들이 집 짓는 과정에서 하자문제라는 말을 처음으로 떠올리게 되는 일이 아마도 콘크리트 타설후에 접하게 되는 허니컴, 일명 곰보현상일 것이다. 허니컴은 타설된 구조체의 일부에서 골재와 시멘트 페이스트가 분리가 되면서 생겨나는데 아래 사진과 같은 식으로 생겼기 때문에 아무리 초보자라도 이상하는 생각을 안할 수가 없다.갑자기 든 생각인데 서양사람과 우리나라 사람들 사이엔 뭔가를 비교할 때 사용하는 용어에 차이가 있는 것 같다. 같은 모양인데 서양사람들은 벌집처럼 생겼다고 해서 허니컴인데, 우리는 사람에 비유해서 곰보라는 말을 쓴다. 서양은 사물중심의 사고를 하고 동양은 사람중심의 사고를 한다는 얘.......

과부의 전망대(widow walk), 지붕 위에 전망대를 만든 사연과 지붕에 포스트를 세우는 방식 [내부링크]

미국의 대서양연안에 있는 뉴잉글랜드 항구 부근에는 지붕위에 전망대가 있는 특이한 주택들이 많다고 한다. 이른바 과부의 전망대(widow walk)라고 불리는 것들이다. 아래의 모양으로 생겼다. 지붕위에 올라서서 먼 바다를 바라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주로 바닷가에 지어진 오래된 주택들에 저런 것들이 있는데, 거기엔 사연들이 있다.저런 주택의 과거 집주인들은 대개 선장이나 배를 타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18세기에 특히 저런 주택 전망대가 많이 지어졌는데, 그 때가 고래잡이가 가장 활발하던 시기였다고 한다. 고래 잡으로 나가면 적어도 반년이상은 바다로 나가는데다가 고래잡이가 위험하기도 하다보니 집에서 기다리는 부인들은 항.......

이론과는 다른 현실에 최대한 하자가 없는 안전한 시공하겠다면 지붕벤트를 꼭 만들라는 조언 [내부링크]

아침에 카페로 옮긴 글이 하자없는 시공을 하려면 선택의 순간에 가능한 조건이 붙지않는 그런 선택을 해야만 한다는 것이었다. 늘 그렇듯이 아침에 뭔가를 하면 그날 그와 관련된 글들이 발견이 된다. 그런 사례이다. 이론과는 다른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생길 수 있는 하자 문제를 피하기 위해 아예 하자가 발생하지 않는 방식으로 시공을 한다는 한 미국빌더의 이야기이다.보통 뿌리는 방식의 단열재인 스프레이폼은 연질과 경질로 나눈다. 그리고, 연질의 경우에는 습기를 투과시키기 때문에 지붕에 시공할때는 반드시 지붕벤트를 만들라고 한다. 반면, 경질의 경우는 투습성이 없거나 워낙에 낮기 때문에 지붕벤트가 없어도 된다고 얘길한.......

벽돌외벽주택에 누수없는 창문시공을 위해선 플래슁 또는 창주변을 싹 다 틀어막는 방식중 택일 [내부링크]

올 여름내내 벽돌외벽으로 스며든 빗물로 인해 창문 위쪽과 주변으로 스며나오는 누수들로 고생한 사례들을 접하고, 상담하고, 주택검사를 하다보니 벽돌외벽 창문 시공방식에 대해서 여러가지 궁리를 하게 된다. 보통은 플래슁을 설치하라는 조언들을 해 왔지만, 한편으로는 아예 창문 주변의 벽돌 외벽과 안쪽 구조용 벽체사이의 틈새를 아예 틀어 막아서 스며든 물 자체가 창쪽으로 흐르지 않도록 하는 방법은 없을까 하는 부분도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생각과 현실사이엔 갭이 있는지라 실험도 안된 방식을 하라고 권장을 할 수는 없었다.관련된 자료들을 찾아 보다가 마침내 내 생각과 비슷한 시공을 하는 미국의 사례를 JLC에서 찾아냈.......

어라! 목조주택 골조만들때 헤더도 만드는 방식에 따라서 구조적인 튼튼함에 차이가 있었네 [내부링크]

지금까진 나도 몰랐던 부분이다. 역시 사람은 공부를 계속해야만 한다. 새로운 것이 계속 나온다. 목조주택 만들때 가장 기본이 되는 헤더 문제인데도 그렇다. 헤더를 만드는 방식엔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것이 아래 그림에 나오는 두가지 방식이다. 생긴 건 좀 다르지만 기능은 같다고 생각을 해왔다. 그냥 현장에서 빌더들이 작업편의성에 따라서 둘중 한가지 방식으로 선택을 해서 만든다고 생각을 했다. 누가 물어보면 별 차이 없어요 하고 답변하곤 했다. 그런데, 그게 아니다. 별 차이가 있다. 그 동안 엉뚱한 대답을 해왔다. 2018년 이전에 맞는 대답이었는데, 2018년이후에 잘못된 대답이다. 2018 IRC 버전부터 구별을 해.......

화목난로용 장작은 미리사서 가을 볕에 열심히 말려야만 하는 이유는? 화력의 차이가 2배이상 [내부링크]

지난 주에 마당에 부려놓은 장작들을 시간 날때마다 쌓아 올려서 반원형의 담벼락을 만들어 놓았다. 참나무 향기들이 강하게 풍겨온다. 아직도 많이 덜 말랐다는 신호이다. 강아지 곰돌이는 그곳이 마음에 드는지 낮엔 거기가서 드러누워 잠을 잔다. 짬짬히 밑에 깔려 햇볕이 잘안드는 곳에 있는 장작들을 끄집어 내어 다시 위로 올리곤 하는 이유는 잘 마르라고 하는 일이다. 따뜻한 가을 햇살과 불어오는 바람이 나무의 건조를 촉진시키기 때문이다. 햇볕을 받아 마르는 만큼 난로 불을 땔때 화력이 더 높아진다. 장작을 말리는 일은 햇볕의 열을 장작에 저장을 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가져오는 일이다.마른 장작과 젖은 장작의 화력차이에 대.......

올 겨울 결로와 곰팡이 폭탄 맞지 않으려면 가을철 날 좋을 때 집 구석구석 잘 말려주세요. [내부링크]

안개가 자욱하다. 어제 뜨겁다고 느낄 정도로 강했던 가을 햇볕에 증발되었던 공기중의 수증기들이 밤사이 식어버린 지표면의 낮은 온도 때문에 응결되어 생긴 현상이다. 안개나 결로나 생기는 원인은 똑같다. 높은 습도, 낮은 표면온도.겨울 준비를 위해 집 앞에 쌓아놓은 장작들이 아주 잘 말라가고 있다. 절단면에 없던 작은 금들이 생겨나고 있다. 건조되어 수축되고 있다는 얘기이다. 하지만, 들어보면 묵직하다. 올해 벌목한 나무라서 그런지 아직도 수분이 많다. 재보니 20% 중반대 정도 된다. 그동안 많이 마르긴 했지만 아직까지 충분한 정도는 아니다. 주택검사할때 이 정도 함수율 수치가 나오면 누수 등의 문제가 있는 수준이다. 통.......

농가주택 하자, 이상하게 삐딱 빼딱 면이 울고 선이 맞지를 않고, 누수까지 생겨 골아픈 상황 [내부링크]

집주인이 벽이 좀 삐딱한 것 같다고 얘길할때 '에이, 설마' 했었다. 요즘 집 짓는데 그런 식으로 짓는 사람들이 어디 있다고... 좀 엉터리도 그런 것 정도는 기본적으로 잘 맞춰놓기 때문이다. 그런데, 진짜로 그런 집이었다. 이거참, 어떻게 해야하나???처음에 상담전화를 받을 땐 주인장이 좀 민감한 분일줄 알았다. 그런 분들이 있다. 소소한 마무리 문제들에 굉장히 민감한 분들 말이다. 얘길 듣다보면 뭐 그런 집이 다 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 막상 하나하나 따지고 보면 그냥 간단하게 손보면 되는 그런 문제들을 엄청나게 큰 일인 것 처럼 얘기하시는 분들 말이다. 그런 분들이 하자소송을 하겠다고 나서면 적극 만류를.......

유튜브를 보고 집을 샀다고 하던데... 동영상이 확실히 실물보단 좋게 보인다. 주의할 점은? [내부링크]

얼마전에 주택검사를 한 집, 20년 정도 된 목조주택인데 특이하게도 유튜브 동영상을 보고 집을 샀다고 했다. 그리곤, 직접 실물을 보니 안좋은 부분들이 있는 것 같아서 주택검사를 신청했다고 한다. 동영상엔 좋은 부분들만 보여주다보니 좀 문제가 있어 보이는 부분들은 싹 빠졌다는 얘기다. 관련하여 그 유튜브 동영상 링크도 미리 보내주셨기 때문에 나도 한번 봤는데 영상만 보면 흠잡을데가 없는 집으로 보일 정도로 보였다. 하지만, 늘 그렇듯이 영상의 세계와 실물의 세계엔 차이가 있는 법이다. 그 차이가 적으면 좋은 것이고, 많으면 좀 문제가 있는 것이고... 찾아보니 유튜브로 부동산 광고하는 것과 관련된 강의도 있고, 하시는 분.......

겨울철 주거 쾌적성과 온도, 습도, 웃풍의 영향, 실내온도가 높은데 춥다고 느낀다면 웃풍때문 [내부링크]

쾌적성지표라는 것이 있다. 국내에서도 아파트 설계할때 사용하는 단열기준 같은 것을 정할 때 실내온도 25도에 상대습도 50%, 공기의 움직임 0.5m/s 같은 기준수치를 가지고 계산을 하는데, 그런 수치들이 나온 기준이 되는 지표이다. 국내에서 만든 것이 아니라 미국의 냉난방공조협회(ASHRAE)에서 만든 것을 갖다쓴다. 사인연이야 어쨌던간에 사람이 집안에서 거주를 하려면 그런 것들이 중요한 환경요소라는 것이다. 쾌적성 지표를 사람들이 좀 더 알기 쉽게 하기 위해서, 또 그런 일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라고 미국의 버클리대학의 환경연구소 같은 곳에서는 인터넷 웹사이트도 만들어 놓고 쾌적성 지표를 직접 계산해 볼 수 있도록.......

겨울용 화목 들여놓고, 통나무 오두막집 짓는 현장 얘기 좀 듣고... 통나무 작업 필요하신 분? [내부링크]

요즘 아침이면 내 통나무 오두막 안이 서늘하다. 책상 옆에 놓아둔 온도계를 보니 16도 정도 나온다. 난방도구라곤 화목난로 하나와 노트북 컴퓨터 측면에서 가끔씩 나오는 살짝 따뜻한 바람 하나 밖엔 없다. 화목난로는 아직 쓰지도 않고 있으니 그냥 그대로 가을밤 차가운 하늘에 밤새 열을 빼앗긴 새벽녁이면 통나무집안이 아주 서늘하다. 요즘은 이상하게 더 추위를 타는 덕분에 겨울옷 껴입고 털모자 쓰고 앉아있다. 남들은 가을인데 난 겨울이다. 안되겠다 싶어서 산림조합에 화목용 장작을 시켰다. 재작년까진 그냥 원목을 시켜서 내가 체인쏘로 토막을 내고, 도끼로 패서 장작을 만들어서 썼다. 운동도 되고 괜찮았는데, 이젠 산지 10여.......

혼자 집 짓는 분들이 꼭 실수를 하는 것이 외장마감단계, 끝이 좋아야 하는데 잘 하다가... [내부링크]

고속도로에서 들어 오는 길 옆에 연초부터 작은 목조주택이 하나 지어지고 있다. 가끔 지날때 마다 쳐다보면 한 사람이 작업중이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계속 그 양반 밖엔 못봤으니 그 분 혼자서 짓는 집이다. 관련되는 일을 하시는지 혼자서도 뚝딱 뚝딱 잘 짓는 것 같다. 어려운 지붕 작업도 혼자서 다 했다. 보아하니 20여평쯤 되는 목조주택은 혼자서 지으면 한 1년 걸린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안보일때는 다음 공정 자재 구하러 간 것이고, 보일때는 작업중이고 그렇다. 1톤 트럭에 공사현장 옆에 갖다둔 작은 컨테이너가 창고 겸 숙소 겸 그런 모양이다. 대단하다고 생각을 했다.요즘은 외장마감 중이다.그런데, 좀 걱정된다. 그전에 골.......

옆 집은 하자가 많다고 하는데 우리 집은 너무 없어서 그게 이상해요. 주택검사의 이유도 다양 [내부링크]

어젠 꽤 먼 거리를 출장을 다녀왔다. 왕복 8시간은 운전을 한 것 같다. 출장갈 땐 5시간, 돌아올땐 3시간. 가는 길은 천천히 놀며 쉬며 약속시간 맞추느라 그런 것이고, 돌아올 땐 집에 빨리 오는 것이 좋으니까 그냥 그대로 쓩~. 사무실로 돌아올때 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수도권이 아닌 평창 산속에 사무실을 두니 너무 좋다. 오는 길이 하나도 안 막힌다. 예전에 서울쪽에 있을땐 근처 다가서 한두시간 꽉 막힌 길에서 시간 다 잡아먹고 했었는데... 피곤할 때 차 막히면 짜증이 더 많이 난다. 고급주택 단지에 있는 집을 보러갔었다. 상담할때 나눈 얘기로는 집에 별다른 이상이 없어보였다. 집주인도 거실 창문앞 디딤석이 조금 가라앉은 것.......

주택하자 문제로 수리비가 엄청나게 나온다는 검사 결과를 통보하려니 내가 속이 다 쓰리는군 [내부링크]

이거 참 많이 안타까운 일이다. 집 문제에 대해 검사를 하면 현장에서도 얘기해 줄 수 있는 것들은 얘길 하지만, 촬영되거나 측정된 자료들을 가지고 사무실에서 한번 더 리뷰를 한다음에 그 정리된 결과를 다시 알려드린다.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경우라면 나도 속편히 메일 보내고 끝이 나지만, 문제가 심각할 경우에는 그런 내용 보내는 내 맘도 편치가 않다. 이번에도 그런 일이 하나 있었다.지나다니는 길에선 전혀 집이 있을 것 같지 않은 숲속에 위치한 집이다. 사회생활 은퇴하신 분들이 노후를 좀 조용하게 한적하게 지내고자 집을 구입하신 것 같다. 그런데 집에 문제가 많다. 사실 집 사기전에 나한테 물어만 봤어도 그런 집은 사질 말.......

목조주택에 스타코 하자와 같은 중대한 문제를 초래하는 또 하나의 시공법이 파벽돌 외벽시공 [내부링크]

가~만있자, 내가 그 동안 목조주택의 스타코 하자문제는 굉장히 많이 거론을 했지만 같은 수준의 중대한 하자를 초래하는 파벽돌 하자문제는 별로 얘기한 적이 없는것 같다. 거기엔 이유가 있는데 북미지역쪽에선 파벽돌로 외벽을 하는 것도 스타코와 같은 종류의 시공방법으로 취급을 하기 때문에 그냥 한통속으로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인 것 같다. 파벽돌과 같은 인조석재로 시공된 외벽을 그쪽에선 스톤베니어라고 부른다. 우리와 같은 모양의 벽돌조각보다는 주로 돌을 절단해서 만들거나 인조석으로 된 것을 사용해서 집의 외벽 일부를 장식을 한다. 특별히 벽돌 모양의 것을 칭할때는 브릭베니어라고도 한다. 브릭 모양은 실내용으로 많.......

나이가 들수록 집을 선택하는 기준은 예쁜 모양이 아니라 유지관리가 쉬운 집, 노후투자의 기본 [내부링크]

최근에 은퇴해서 전원생활을 하시는 분들과 은퇴 준비를 위해 전원주택을 사서 주말주택 등으로 활용을 하고 계신 분들의 주택을 몇채 검사를 했다. 원래 연세 좀 있으신 분들은 '까짓 집 보는데 무슨 돈내고 검사까지 받아'하는 식의 생각들을 가지신 분들이 많기 때문에 주택검사를 요청하는 경우들이 매우 드물다. 대개는 젊은 분들이 많이 요청을 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 분들이 주택검사를 요청하신 이유는 집에 커다란 문제들이 생겨났기 때문이다. 더 이상 어떻게 손을 써 볼수 없는 수준의 문제들이 생겨난 이후에나 '아차!'하는 생각에 그제서야 전문가들에게 물어봐야겠다는 생각들을 하신 것이다. 많이 아쉬.......

베란다 샤시를 이상하게 시공을 했는데도 바로 하자라고 얘길 못하는 이유는? 심사숙고! 뭘? [내부링크]

얼마전 하자상담 카페에 이상하게 시공한 아파트 베란다 샤시에 대한 문의건이 있었다. 하자냐고 묻는데 이상하게 시공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바로 하자라는 얘기는 못했다. 왜냐면 어떤 상황에서 어떤 문제 때문에 그런 식으로 시공이 됐는지를 모르기 때문이다. 하자 판정은 사진 한장가지고 이뤄지는 일은 별로 없다. 앞뒤사정 다 들어봐야만 뭔가 그나마 공정한 판단이 되는 것이다보니 그런 문의에 대해선 굉장히 보수적으로 답변을 할 수 밖엔 없다. 하지만,계속 이어지는 질문과 추가적으로 올려준 자료들을 보니 문제점들이 좀 더 분명하게 드러난다. 그제서야 하자로 볼 수가 있다는 얘길 꺼냈다.* 뭔 얘긴지 궁금하신 분은 아래 카페.......

신기하네. 5년 뒤엔 하자가 생긴다고 했던 스타코 시공방법, 정말로 6년뒤엔 큰 문제가 되었네 [내부링크]

스타코 하면 보통 사람들은 하나로 생각하지만, 스타코라도 다 같은 스타코가 아니다. 크게 구분하면 전통적인 쓰리코트 방식부터 투코트 방식, 신세틱 스타코, 드라이비트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EIFS 방식 등 굉장히 종류가 많다. 예전에 홈인스펙션 공부할때 보니 그때 구분한 것만 한 10가지 종류는 되는 것 같다. 시공방법들이 다양한 것은 재료의 차이도 있지만, 지어지는 집이 위치한 기후조건 등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그런 차이점을 모르고 아무 곳에나 편한대로 시공을 해 놓으면 문제가 생긴다. 국내에서 생기는 스타코 하자의 대부분은 국내기후엔 맞지 않는 방식으로 시공을 해 놓았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들이다.가장 대표적인.......

이거 참, 너무 오래 살 것 같네. 건축현장 사람들에게 욕 많이 먹고있다고 하니...ㅎㅎ [내부링크]

어제 월간 빌더의 김 국장하고 이런 저런 얘길하는데 이 말을 한다. "소장님이 전국적으로 욕을 많이 먹고 있는 것은 아세요?"헐~ 내가 그렇게나 저명인사인가? 전국적으로 욕을 먹고 있다니...역시나 김 국장은 언론계열쪽 사람인지라 뻥이 심한 것 같다. 조금은 먹고 있겠지.뭐 별 일은 아니고 이런 얘기다. 빌더지 취재하느라 전국의 건축현장들을 돌아다니는 것이 본인의 일이다보니 많은 사람들을 만나 얘길 하는 것이 김국장의 일이다. 시공하는 분들중에 내 얘길 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보다. 왜냐면 주로 집주인들이 내 블로그 글 인쇄해가서 들이밀면서 이대로 해주세요 하는 경우들이 자주 발생을 한다는 것이다. 시공하는.......

전원주택 입지를 선택할땐 모기와 벌레 문제도 고려하는 것이 좋을 듯 [내부링크]

옛날에 학교 다닐때 '지리답사'라는 명목으로 전국 여행을 많이 다녔다. 놀러다닌다면 인상 쓸 부모님도 공부하러 다닌다는데 뭐라 할 명분이 별로 없으셨는지 달라는 여행경비는 늘 주시곤 했다. 그래봤자 그 당시엔 전부 배낭에 이것저것 바리바리 싸고 텐트도 들고 다니던 시절인지라 차비에 약간의 용돈이 전부였지만 말이다. 덕분에 대학 4년동안 여름방학만 되면 전국을 다 떠돌았던 것 같다. 당연히 겨울엔 못갔다. 그런 식의 풍찬노숙을 하는 여행을 하다간 얼어죽었을터이니 말이다. 그 당시엔 텐트도 얼마나 무거웠는지 너무 힘들 땐 버리고 오기도 했다. 아뭏튼 그런 식으로 여행을 다니다가 변산반도에 곰소라는 동네에서.......

목조주택 건축의 기본도 모르고 짓고 있는 최악의 골조 작업 현장이 세상에 나타났다. [내부링크]

지난 주말인가 어느 분이 보내주신 목조주택 건축현장 사진 중 일부이다. 눈을 의심했다. 워낙에 비현실적이라서 이런 현장이 있다는 것 자체가 믿어지질 않았다. 아마도 내 목조주택 건축관련 경험의 역사상 최악의 골조작업 장면이 아닐까 싶다. 부실시공 기네스북이 있다면 당연하게 올라갈 정도이다. 기존에 교육할 때나 심심풀이로 써먹던 그 희안한 골조 작업 장면들을 단 한방에 날려버리는 끝판 작업현장이다. 현실 세상에서 이런 일도 생기는 것이 가능하구나...잠깐 통화를 하면서 들어보니 이상한 사람을 만난 것 같다. 강남에 있는 건축회사라고 하는데 그것도 아닌 것 같다. 적어도 건축회사를 하는 사람들이 저런 식의 시공을 하는.......

새로 구입한 주택, 뭔가 좀 불안하다면 주택검사를 받아보시길... [내부링크]

요즘 코로나 때문에 전원주택들이 많이 거래가 된다더니 정말 그런 것 같다. 최근에 집 새로 샀다면서 주택검사를 의뢰하는 분들이 증가하고 있다. 사기전에 봤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땐 파는 사람의 동의도 얻어야만 하는 과정이 있다보니 주로 사고난 다음에 편하게 검사를 의뢰하는 것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집의 상태는 처음에 얼마나 잘 지었으냐와 그 집이 위치한 환경, 그리고 활용도에 따라서 차이가 많이 난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처음에 얼마나 잘 지었으냐 하는 부분이다. 사서 별 문제가 없는 집들은 하자가 발생한 구석들이 별로 없는 집들이다. 늘 강조하는 배수가 잘 되는 위치에 높은 기초, 그리고 경사진 지붕에 긴 처.......

투습방수 기능을 가진 집시스템(zip system) 합판, 집보드를 물에 넣고 끓여보면 어떻게될까? [내부링크]

나는 하자문제를 주로 다루기 때문에 새로운 건축자재들에 대해선 많이 까다로운 편이다. 시장에서 검증되지 않은 재료는 안쓰는 것이 좋다는 식의 태도이다. 괜히 자기 돈내서 집 짓지으면서 새로운 건축재료들과 시공법의 실험현장처럼 되어 버리는 시험적인 집을 만드는 것에 대해선 건축주의 취향이겠지만 긍정적으로 바라보기 보다는 좀 안타까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편이다. 괜찮을까 하는 걱정이 앞선다.내가 주로 자재들에 대한 정보를 얻는 곳들은 미국의 목조주택관련된 유명 저널들과 사이트들이다. 파인홈빌딩이나 JLC 같은 곳들은 나름 전통도 있고, 권위도 있기 때문에 아무 재료나 다 소개하질 않는다. 검증된 재료들을 사용해서.......

침수가 되었던 주택을 바닥 청소만 하고 말리고 있다면 젖은 벽체속은 멀쩡할 수 있을까? [내부링크]

얼마전 홍수에 다리가 끊겼던 진부의 개천 이름은 오대천이다. 오대산에서 흘러나오는 물이 흘러서 그런 이름이 붙은 것 같다. 진부라는 동네 자체가 오대천에서 흘러나오는 토사들이 오랜 세월에 걸쳐서 모여서 만들어진 산아래 평지이다. 모래가 많이 섞인 땅인지라 농사짓기가 좋다. 요즘은 대파 농사를 많이 짓는데 이번주에 지나다보니 밭에 무지개색의 파라솔들이 여러개 쳐진 장면들이 드문드문 보인다. 파 수확중이다. 올핸 값이 좋아서 돈 많이 벌었을 것이다. 대파는 한번 제대로 터지면 로또 소리를 듣는 작물 중의 하나이다. 엉뚱한 쪽으로 샜다. 각설하고,진부 얘길 꺼낸 것은 그런 형태로 생긴 산 아래 개천변 평지의 경우 개천.......

비오면 벽돌벽 뒤로 물이 들어간다는 말에 설마 하는 분들이 있는 것 같은데 이런 누수 사례도... [내부링크]

새로 지은 벽돌집을 보면 짱짱해 보인다. 어디하나 물샐 곳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벽돌벽은 물이 들어간다. 그것도 아주 잘 들어간다. 빌딩사이언스 공부하다보면 접하는 자료중에 이런 것들이 있다. 벽돌이나 시멘트블록 벽체에 물을 뿌려 실험을 하는 장면이다. 바깥에서 물을 뿌리면 안쪽까지 물이 스며드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 건축연도나 벽체 상황에 따라서 다르지만 벽돌벽은 수분이내, 시멘트블록 벽체는 10분 정도가 지나면 벽체의 안쪽에 스며나오는 물들이 나타나기 시작을 한다.콘크리트 벽체는 밀도가 높아서 조금 더 시간이 걸리지만 마찬가지로 물이 스며들어온다. 이번 장마에 콘크리트 주택에 사시는 분들중에 누수 경험.......

헐, 우리나라에도 잔디지붕 통나무집이 있었네. [내부링크]

스타코 문제 검사를 하러 나갔던 한 전원주택단지, 집 곳곳을 살펴보다가 무심코 창밖을 바라보니 지붕에 잡초가 무성한 집이 보인다. 가만있자 저거 폐가인가 아니면 원래 저 모양인가? 물어보니 원래부터 그 모양이라고 한다. 노르웨이식 잔디지붕 통나무집이다. 잔디대신 잡초만 무성한 것이 이름과 다른 차이점이다. 잡초도 아래 사진처럼 예쁘게 나면 괜찮을텐데 그것도 아닌 것 같다. 아뭏튼 주택단지내에선 좀 이질적인 모양이다. * 노르웨이의 잔디지붕 통나무집에 대해선 예전에 써놓은 글이 있으니 참조https://blog.naver.com/jeffrey001/220606394895신기했다. 국내에도 노르웨이식 잔디지붕 통나무집이 있다니... 이어서 걱정부터 앞.......

집 보러 갔는데 이상한 부분이 있다면 사진찍어서 아래의 하자상담 게시판에 문의를 하세요 [내부링크]

요즘 코로나 때문에 아파트를 벗어나 전원주택으로 옮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얘길 이곳저곳에서 들었다. 집을 짓기에는 좀 엄두도 안나고 또 시간도 많이 걸리고 하니 주로 기존에 있던 집들을 사는 쪽으로 많이 움직이는 것 같다. 그래선지 전원주택들 거래도 늘어나고 있고, 덕분에 집 사기전에 주택검사를 받아보겠다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주로 지은지 10년 안팎의 주택들이 많이 거래가 되는 것으로 보인다.어제 운영하는 하자상담 카페에 집 사러 갔다가 발견한 이상한 부분에 대한 문의사항이 하나 올라왔다. 내용을 보니 정말 잘 발견해서 올려주셨다. 보통 사람들 같으면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인데.......

뱀이다. 이층 테라스에 왠 뱀이...이 목조 현장은 왜 또 이 모양인지.. 황당한 일들의 연속인 날 [내부링크]

누수 문제는 열심히 물이 들어갈만한 곳들을 찾아 꼼꼼하게 살펴보는 방법밖엔 없다. 생각하지도 못했던 희안한 곳들로 물들은 들어간다. 집안쪽에서 누수가 되는 부분들을 확인하고, 이층 바깥 테라스를 확인하라고 보조검사인에게 얘길 했다.잠깐뒤 테라스로 나간 친구가 갑자기 외친다. "뱀이다."뭔 뱀, 이층에 ??? 주변에 나무도 없고, 올라올 기둥도 없는데?얘길 들어보니 한 삼십센티 정도 되는 새끼 뱀이 물홈통과 벽체 사이의 틈새를 타고 기어 올라왔다가 뱀 소리에 집주인이 쫓아오자 다시 아래로 내려갔다는 것이다. 헐, 그정도의 틈새로도 뱀이 위로 올라올 수가 있구나. 난 기둥 같은 것을 감고만 올라오는 줄 알았는데.......

너무 물한 강한 재료이다보니 물처리 기술이 약한 것이 콘크리트 주택 건축의 약점인 듯 [내부링크]

처음 목조주택에 대해서 배울 때 좀 특이했던 부분이 창문 주변에 붙이는 테이프와 벽체에 시공하는 타이벡과 같은 투습방수지들이었다. 흔하게 지나다니며 보아오던 벽돌이나 콘크리트 집을 지을 때는 보지 못하던 것들이었기 때문이다.빌딩사이언스에 대한 공부를 하면서는 더 많이 놀랐다. 주택의 습기와 물처리에 대한 내용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다시피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도 그럴 것이 목조주택이 대부분인 미국에선 주택문제의 90%가 습기와 물 문제와 관련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물에 의해 변형이 생기고 재질에 변화가 생기는 목조를 주 건축재료로 사용하는 북미쪽 상황이니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을 했다. 그러면서, 우리 같.......

결로, 곰팡이 문제를 상담하는데 많이 당황스러운 대표적인 경우, 자신의 잘못은 모르는 사람들 [내부링크]

겨울철이면 쏟아지던 곰팡이 관련 문의들이 이번 긴 장마 때문에 여름철에도 많이 생겨났다. 집주인도 전화가 오고 세입자도 전화가 온다. 주로 묻는 것은 곰팡이가 생겼는데 책임소재가 어떻게 되느냐 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그게 판단이 쉬운 것이 아니다. 이것 저것 따져볼 조건들이 많다. 새집인지 옛날집인지. 언제 지었는지, 집의 크기는 어느 정도인지, 실내인테리어 등은 어떻게 되어 있는지, 방향은 어느쪽인지, 창의 크기는 어느 정도인지, 햇볕은 잘 드는지, 거주자는 몇명이나 되는지, 주요한 생활패턴은 어떤지 등등 체크리스트 가지고 설문조사를 한 다음에 현장에 측정기기 설치해 놓고 실제로 재봐야만 제대로된 판단이 서는 문.......

동영상을 이용한 원격 주택검사, 그럴 듯은 한데 현실적으로는 어려운 이유는? [내부링크]

새벽부터 그간 검사한 것들 정리하고, 미심쩍은 부분은 다시 확인하고, 의견서 써 주고 하다보니 머리가 아프다. 머리 아플땐 몸을 움직이는 것이 최고다. 예초기 메고 나가서 다음주에 벌초할 집 근처 산소 초벌 풀치기 좀 하고 왔다. 줄날을 장착해놔서 잔디 등은 잘 안잘린다. 바닥에 낮게깔려 이도날도 치기 어려운 녀석들만 쭉 정리해 주었다. 다음번엔 날을 바꿔 끼워와서 남겨 놓은 녀석들 싹뚝 싹뚝 잘라버릴 예정이다. 땀 좀 흘렸으니 시원한 계곡 물에서 냉수욕으로 마무리. 이젠 춥다.사무실에 들어와보니 문자 메시지들이 몇개 있다. 일할 땐 문자 확인들을 잘안한다. 보통 저녁때 한꺼번에 몰아본다. 그러다보니 문자로는 하자 상담.......

열길 물속은 알아도 십센티 벽속 물길은 잘 모르겠네, 콘크리트 벽돌주택 누수 탐지의 어려움 [내부링크]

확실히 머릿속 세상과 현실 세상은 다르다. 머릿 속 세계는 단순하고 원리원칙에 따른다면 현실은 불확실한 요소들이 너무 많다. 예상과 다른 엉뚱한 일들이 일어난다.벽돌 외벽에서 물이 스며 들어가 거실과 방 벽체 하단부를 적시는 현상이 나타난 집이다. 기본적으로 외벽재료 선택이 잘못된 것에다가 실내쪽 석고보드 시공이 잘못된 것이 병합되어 나타나는 문제이다. 주택 누수 문제는 결과는 단순해도 그 원인은 다양한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을 한다.흡습성이 워낙에 좋은 벽돌이다. 하단부 물처리가 제대로 안되어 있다보니 비에 젖으면 실내쪽으로 물이 스며든다. 설마가 아니라 사실이다. 내가 얘기하기도 전에 집주인이 이미 테.......

장마에 누수된 고벽돌집들이 허다한데, 보수작업을 제대로 할 곳들이 마땅치가 않으니 더 걱정 [내부링크]

난 원래가 목조주택 전문인데 요즘은 어째 콘크리트 벽돌주택 누수 전문이 되어 버린 것 같다. 계속되는 문의전화들이 벽돌집에 누수가 생겼다는 얘기들이다. 이게 다 올해 유난히 긴 장마에 폭우때문이다. 집안으로 줄줄 새어 들어온 빗물들을 보면 기가 막힌다. 집주인들이 황당해 하고 화딱지가 날만도 하겠다. 작년만 해도 문제가 없던 집들이 올해는 이런 문제가 생기는 것은 이번 장마엔 비가 마를 사이도 없이 계속 내렸기 때문이다. 예전엔 보통 이삼일 비오면 삼사일 해뜨곤 했었는데, 이번엔 어째 해뜨는 날보다 비오는 날이 더 많았다. 그래서, 벽돌과 콘크리트들이 물을 하도 먹어서 포화상태가 되어 버린 것 같다.건축재료의 습기.......

아, 작년에 문제가 있어보이던 집, 결국 하자문제가 생겨났구나. 나타나는데 1년반정도 걸렸네 [내부링크]

'저 기억하세요?''???''작년초에 중목구조 집 문제로 전화를 드렸었는데...''??'지난주 검사했던 집들 자료 정리하는 중에 걸려온 전화 통화의 시작부분이다. 솔직히 기억이 안났다. 이젠 과거에 총명함을 빛내던 뇌세포들도 알콜에 담겼다가 나오기를 무수히 반복하다보니 그 빛을 많이 잃었다. 게다가 주택 하자문제로 걸려오는 전화들이 워낙에 다양하게 많다보니 더 기억이 안난다. 며칠전 일도 헷갈리는데 일년반전의 일이 생각날리가 없다. 몇마디에 말이다.좀 더 얘길 들어보니 저 깊은 바닥속에 가라앉아있던 기억들이 떠오르기 시작한다. 아, 동해 바닷가의 그 집. 지을 때 좀 문제가 있는.......

2년전에 주택검사를 했던 집에서 누수가 생겼다는데, 비닐에 싸인 단열재가 만든 특이한 현상 [내부링크]

근래에 누수 문제로 상담하거나 검사를 하다보면 느끼는 것이지만, 목조주택과 같은 경우는 누수의 원인찾기가 쉬운 반면에, 콘크리트주택은 그게 참 어렵다. 워낙에 미세한 틈으로도 물이 들어가기도 하지만, 그것보다는 콘크리트 자체가 흡수성이 있다보니 번져서 들어가는 경우들도 많기 때문이다. 목조처럼 딱 눈에 보이는 증상들이 잘 안나타난다. 그래서, 옛날 사람들이 누수만 생기면 그냥 다 다시 덮어 버리는 식의 보수공사를 했던 것 같다. 원인부분을 찾을 수가 없으니 말이다.커다란 건물 앞에서 도대체 어디서 새는지를 몰라서 한참 끙끙대고 있는데 전화가 왔다. 검사중엔 전화를 잘 안받지만 생각의 방향도 좀 돌릴겸해서 받았.......

건축과학자들이 얘기하는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내부링크]

코로나의 전파 과정을 단순화하면 아래의 세 개로 요약이 된다고 한다.첫째, 물건의 표면에 묻은 바이러스를 건드려서 발생하는 전파과정 -> 대응책) 손씻기둘째, 기침, 말할때 등으로 나오는 비말에 의한 전파과정 -> 대응책) 사회적 거리두기세째, 공기중에 떠다니는 작은 에어로졸입자들에 의한 전파과정 -> 대응책) 실내 환기를 많이 시키기, 특히 사람들이 많은 곳위의 세 과정중에 둘째와 세째과정은 마스크를 쓰는 것도 효과적인 예방방법이 된다. 마스크를 열심히 써야만 하는 이유이다.실내습도를 높이는 것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을 줄이는 이유는 이렇게 설명이 된다.코로나 바이러스가 섞인 비말은 크기가 크.......

벽 한가운데에서 번져 나오는 곰팡이의 원인은? 해결방법은? [내부링크]

아마도 이번 긴 장마에 아래 사진과 같이 곰팡이가 핀 집들이 어디선가는 생겨났을 것이다. 비슷한 현상을 나타내는 집을 최근에 다녀왔다. 원인은 같지만 나타나는 양상들은 다르다. 건축재료들의 사용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저런 현상은 벽체가 두꺼운 집들에서 나타난다. 콘크리트나 시멘트 블럭에 외부를 미장을 했거나 그 앞쪽으로 벽돌들을 쌓아올린 그런 두꺼운 벽들에서 말이다. 빌딩사이언스에선 매스월(mass wall)이라고 부른다. 옛날부터 전통적으로 많이 써오던 방식이다.최근에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도 많이 짓는다. 가운데 시멘트 블록 부분을 콘크리트로 대체하면 국내에서도 많이 지어지던 방식이다.이 매스월의 물처리 방식은.......

벽돌벽은 금방 물이 들어오는데 콘크리트는 역시 한참 시간이 걸리는군, 주택 누수 테스트 중 [내부링크]

지난 번에 창문 누수 때문에 방문을 했던 건물, 이곳 저곳 살펴본 결과 파라펫쪽의 문제로 결론을 내렸는데, 문제는 물이 들어오는 것을 눈으로 보여주질 못하다보니 나도 좀 찜찜하고, 건물주도 좀 찜찜해 하는 것 같다. 그래서, 도대체 얼마나 시간이 지나야 파라펫으로 흡수된 물이 콘크리트면을 타고 집안으로 들어오는지 테스트도 좀 해 볼겸 누수의 원인도 명확하게 할 겸해서 누수테스트를 해 보기로 했다.물이 표면으로 나올때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벽체의 습기변화를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해서 관찰을 하면 된다. 실내쪽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놓고 지붕 위쪽에선 의심이 가는 부분에 물을 뿌리기 시작한다.벽돌 벽에 크랙.......

지은 집에 하자가 생겼으면 보수를 해주면 되는데, 왠 고소는? 오래 사업하긴 힘든 사람들이네 [내부링크]

작년에 검사를 했던 집 주인이 연락이 왔다. 좀 궁금했던 집이다. 시공을 잘못한 것은 뻔한데 시공사에서 이상하게 뺀질대면서 보수작업을 안하고 뒤로 미루기만 하던 집이다. 뻔히 물새는 부분도 올 해 비올때까지 한번 더 지켜보자는 식이었으니 희안한 사고방식을 가진 회사이다.어쨋거나 올해 비 많이 오는 시기가 지났으니 아마도 물 새는 곳을 직접 확인을 했을 것이다. 작년에 누수가 되던 것이 올해는 안될리가 없기 때문이다. 구조상 물이 새게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피할 수가 없는 일이다. 그래서, 당연히 확인이 되었으니 수리가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들어보니 아직 손도 안대었다고 한다. 집은 점점 더 크게 망.......

나무 외장재의 오픈 조인트 방식 시공이 나무가 상하는 하자 문제를 예방하는 기본적인 원리는? [내부링크]

이틀전 오픈조인트 방식의 나무 외장재 시공이 하자가 적다는 글을 썼었다. 못보신 분들은 아래 글을 먼저 읽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연장선상의 글이니 말이다.그 글의 핵심은 나무는 주변으로 통기가 되는 공간이 있어야만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https://blog.naver.com/jeffrey001/222077887246그 글을 쓰고 누수문제로 고민하는 주택 검사를 나갔다. 거기서 마주친 문제가 바로 외장재로 사용된 나무의 시공하자 문제이다. 지은지 2년 밖에 안된 주택의 외장재로 쓰인 나무가 벌써 보기 싫게 상해가고 있다. 시공이 잘못 되었다.외장재 사이에 틈새가 있지만 오픈조인트 방식은 아니다. 뒤쪽에 합판을 시공한 뒤에 그 표면에 저.......

여름철 습할 때 곰팡이 방지를 위해선 청소도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특이한 사례 [내부링크]

곰팡이가 자라기 위해서 필요한 조건은 다섯가지이다. 포자, 영양분, 온도, 습기, 공기.포자는 공기중에 다 떠다니고, 유기물질은 모두 영양분이 되고, 물속이나 우주가 아니라면 공기가 없을리도 없고, 온도는 사람이나 곰팡이나 좋아하는 온도대가 같고, 유일하게 관리를 할 수가 있는 것이 습기 부분이다. 실내습도를 60%이하로 낮춰주면 집안에 곰팡이가 생기질 않는다. 결로 곰팡이 관리에 환기니 제습이니 하는 것을 누누히 강조하는 이유이다.그런데, 여름 장마철에는 이 습도관리가 쉽지가 않다. 창문 열어두면 그냥 실내 습도가 80%가 넘어가기 딱 좋다. 에어컨, 제습기 사용하지 않으면 실내 습도를 60%이하로 낮춘다는 것이 불가.......

30년된 아파트 탑층인데 천정이 놀랍도록 멀쩡, 알고보니 위쪽에 경사 지붕이 한층 더 있었군 [내부링크]

오전의 고속도로, 비가 주룩 주룩 내린다. 잠시 딴 생각하다가 앞을 보면 마치 무슨 꿈 속의 길을 달려가는 것 같다. 졸음방지 껌 하나 꺼내서 씹으면서 정신을 차린다.오늘의 일은 이번에 새로 계약한 아파트를 봐 달라는 의뢰이다. 영끌까지 해서 아파트를 사는 세상이니 구입하는 아파트의 상태가 어떤지 확인해 보고 싶은 것이 집을 사는 사람의 마음일 것이다. 분당에 있다. 분당 신도시가 생긴지 30년 정도 되었으니 그 당시에 지어진 집이다. 탑층이라고 했다. 겨우내 시달렸던 전화들이 떠오른다. 탑층에 생긴 결로, 곰팡이, 가끔은 누수인지 확인해 달라던 분들의 목소리들이 머리 속에 가득하다보니 좀 걱정이 되기는 했다. 혹시라도.......

오픈조인트 방식의 나무 외장재 시공, 하자도 적고 유지관리도 편리, 내구성도 더 좋은 이유는? [내부링크]

주택의 일부분, 또는 전체를 나무 외장재로 시공을 하는 집들이 늘어나고 있다. 나무가 주는 디자인적인 장점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외장용으로 사용하는 나무들은 물에 강하고, 또 햇볕과 비바람에 시달려도 오랫동안 문제가 없이 쓸 수 있는 특수한 재질의 가진 나무들이 주로 사용된다. 제조사들의 제품 설명서에 나온 내용만 보면 그렇다. 아무 문제가 없다. 하지만, 현실은 좀 다르다. 왜냐면 재료가 좋아도 그걸 시공하는 사람들이 엉뚱하게 해 놓으면 사용되는 조건 자체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비싼 외장재를 이런 식으로 엉뚱하게 시공을 해 놓은 것을 보면 제조회사들이 뒷목잡고 넘어지지 않을까 우려가 된다.마땅한 사진을 찾지 못해.......

여름철 벽지의 곰팡이 방지를 위해선 이젠 콘크리트주택도 실크 벽지는 피하는 것이 좋을 듯 [내부링크]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서 간과하는 것 중의 하나가 집을 지을 땐 기후조건에 맞게 집을 지어야만 한다는 것이다. 이글루는 북극에, 나무 위의 집은 열대우림에 하는 식이다. 기후조건이 거주의 쾌적성뿐만 아니라 유지관리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이다.이번에 기록적인 긴 장마를 겪었다. 태풍도 한주에 하나씩은 올라오는 것 같다. 우리나라의 기후가 변한 것 같다. 덕분에 예전엔 안 생기던 주택문제들이 나타나고 있다. 집을 지을 때 사용하는 건축재료들에 대해서 과거에 습관처럼 사용하던 것들이 변화한 환경에 맞는지 한번 따져볼 필요가 생겼다.지금까지는 주택에 사용하는 벽지에 대해서 목조주택의 경우에는 주의할 부분이 있다.......

기초, 지하실 등을 만들 때 방수, 방습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기초 주변의 배수 [내부링크]

얼마전에 젊은 남성분이 전화를 했다. 지하실에 물이 스며 나오는데 어떻게 처리를 하면 좋을까 하는 문의였다. 이번 장마에 문제가 생겼구나 했는데, 들어보니 그런 상황이 아니다. 매년 여름철이면 물이 나온다는 것이다. 어이쿠. 실내쪽에서 뭔가 처리를 해서 방수를 할 수가 있으냐를 묻는다. 방수는 바깥쪽에서 해야 효과가 있지 안쪽에선 효과가 적다. 수압때문에 그렇다. 실내에선 방수보단 배수처리를 하는 것이 좋을텐데 들어보니 그런 상황도 아니다. 애시당초 제대로 방수 공사가 되었다면 좋았을 텐데 어려운 상황이다. 제대로 하자면 많은 돈이 들어가야만 한다.방수와 관련해선 우선 좀 알아야만 할 것이 있다. 우리가 보통 뭉.......

같은 건물인데 이중창은 누수가 안되고, 시스템창은 누수가 되고... 어떤 차이 때문일까? [내부링크]

일요일 오후내내 창문 새는 곳과 어디서 물이 들어갔을지를 찾아서 지붕 위쪽을 열심히 들여다보고 뜯어보고 깨보고를 반복했다. 이번 긴장마와 폭우에 물이 새는 창들이 많아서 검사 의뢰를 받은 건물이다. 생각보다 규모가 커서 주택검사가 아니라 빌딩검사가 되어버렸다. 덕분에 애 좀 먹었다. 게다가 콘크리트 건물인지라 누수의 경로가 명확하지가 않다. 목조와 같은 경우는 물의 흐름이 빠르기 때문에 원인지점과 출구지점간의 경로가 단순하고 짧은데, 콘크리트는 그렇지가 못하다. 뭐든 천천히 그리고 아주 미세한 경로를 타는 경우들이 많기 때문에 인과관계를 증명하기가 어렵다. 어제의 주택도 그랬다. 원인은 한가지로 귀결이 되는데.......

지은지 5년된 주택, 누수 공사를 시공했던 사람이 반 부담해서 해준다고 하는데... [내부링크]

누수 된 곳을 찾으러 지붕 이곳 저곳을 살펴보러 다니느라 바쁜데 전화가 왔다. 난 멀티태스크형 스타일일 못되는 지라 받지 않았다. 정신 산만해진다. 전화 했는데 내가 받지 않는다면 뭔가 집중하고 있을때이다. 그럴땐 문자메시지를 남기면 나중에 전화를 해 드린다. 어제도 그런 식이었다. 일 끝나고 저녁때쯤 보니 문자가 남아있다.목소리가 연세 좀 있어 보인다. 지방에 있는 지은지 5년차 정도되는 목조주택이라고 했다. 이번 많은 비에 테라스 부분이 누수가 생겼다고 한다. 처음엔 공사할 업체를 알아봐 달라는 얘길 하려고 전화를 하셨었다는데 저녁무렵엔 상황이 좀 바뀌었다. 집을 지은 사람과 협의가 되어서 공사비의 절반씩 부담.......

콘크리트 균열의 하자판정기준이 0.3밀리인데, 그걸 어떻게 재나? [내부링크]

공동주택의 하자판정기준에 보면 콘크리트 균열의 하자판정 기준은 0.3밀리미터이다. 아마도 그 정도 폭에 관통균열이면 누수가 생길 수가 있기 때문에 그런 기준이 생겨난 것이 아닐까 싶다. 기준이야 그렇다치고 0.3밀리미터라니 그걸 어떻게 재나? 1밀리만 해도 눈이 침침해서 제대로 잴 수도 없는데 말이다. 줄자를 갖대 대 봤자 1밀리 보다 크다 작다 정도만 알 수 있을 따름이고....좀 더 정밀한 측정장비인 캘리퍼스와 같은 것을 사용해서 잴려고 하니 그 틈새에 어떻게 끼워 넣어야만 할 지도 모르겠고, 들어가지도 않을 것 같기도 하다.그렇다고, 아주 전문적인 균열측정에 쓰이는 전문측정 카메라 같은 것을 사용하자니 비싸고 또.......

패시브하우스 수준의 기밀성이 높은 집에 산다는 것은 신경쓸 것이 많은 집에 산다는 얘기 [내부링크]

자신이 살 집을 선택한다는 것은 취향과 선호도의 문제이지 좋고 나쁨의 문제가 아니다. 그런 관점에서 글을 읽으실 것, 혹시나 내가 패시브하우스를 싫어한다는 식의 오해는 하지 마시길... ^^;솔직히 나 같은 경우는 구닥다리 수공식 통나무집 안에서 생활을 하다보니 뭐 그다지 집관리에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 더우면 문 열어 놓고, 추우면 문 닫고 난로에 불을 피면 된다. 틈새가 많아서 동네 형 표현으로는 '바람이 술술새기' 때문에 실내 공기의 질이나 환기 같은 것은 그다지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그냥 연중 창문 열어 놓고 산다고 생각하면 된다. 겨울철엔 열어놓는 폭이 좀 많이 줄어들 뿐이다. 추우면 옷 더 껴입고, 난.......

욕실 타일 덧방 시공이 어쩔수 없을 때 주의사항 [내부링크]

원래 제대로된 보수 작업은 기존에 있던 것은 걷어내고 다시 새로 시공을 하는 것이 제일 좋다. 하지만, 이 방식이 손이 많이가고 돈도 많이 들다보니 대충 문제가 되는 부분을 손을 본후 기존에 있던 것 위에 다시 한번 덧씌우기를 하는 식의 공사가 이뤄지기도 한다. 덧방 이라고 한다. 대표적인 것이 옛날 집들 바닥 보일러 배관에 문제가 생기면 했던 덧방이다. 아마도 옛날엔 누수탐지 기술이나 수리기술도 그다지 발달이 되지가 않았고, 재료 자체도 요즘과 같은 좋은 재료가 사용이 되지않다보니 그냥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 기존의 방바닥위에 보일러 배관을 새로 깔고 방통을 새로 치는 방식을 선택을 했었을 것이다. 연식이 오래된.......

새로 지은 집의 창에서 물이 줄줄 새는데 누수 시공 하자가 아니라는 발뺌에 속터지는 사람들 [내부링크]

하자는 공사상의 잘못으로 인한 누수와 같은 기능상 사용에 지장을 초래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니까 창문의 원래 기능 중에 하나는 비가 새지 않도록 하는 것이기 때문에 누수가 된다고 하면 무조건 하자라는 얘기이다.그런데, 창문에서 줄줄 누수가 되는데도 하자가 아니라고 무조건 부인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경우를 몇번 경험했다. 대부분이 창문 하나가 새는 경우들이 아니다. 집 전체의 창들에서 누수가 생겼거나 단지 전체의 집들에서 누수가 생긴 경우들이다. 그들이 무조건 부인하는 이유는 단 하나이다. 하자라고 인정하는 순간 책임지고 물이 새는 창들을 전부 다시 시공을 해 주어야만 하기 때문이다. 한두개가 아닌 전체 창들.......

건축 현장 사진 한 장이 주는 긴 여운, 부럽다. [내부링크]

태풍에 강한 집에 대한 자료를 찾다가 발견한 사진이다. 보는 순간 태풍은 잊었다.눈에 띄는 두 가지가 깊은 인상을 남긴다.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하나는 석고보드 마감상태이다. 북미지역에선 석고보드 마감은 레벨 5 까지 있다. 사진으로 봐선 레벨 4 수준까지 시공이 된 것 같다. 큰 석고보드를 써서 연결부위를 최소화하고 연결부위들과 피스 자리들까지 전부 퍼티 작업을 한후 샌딩작업까지 마쳐 놓았다. 이 위로 프라이머를 바르고 페인트를 바르는 작업을 한다.국내에선 이번 11월부터 공동주택의 하자판정기준에 도배지의 들뜸에 대한 내용이 들어갔다. 석고보드 작업이 위 사진의 절반수준만 되어도 도배지가 들뜰 일이 없다. 그동안.......

블로그의 주요한 글들은 카페로 옮겨서 정리중, 체계적인 글 보기는 카페를 활용해 주세요. [내부링크]

원래는 하자문제 상담을 위해 만들어 놓았던 이 블로그와 같은 이름의 인터넷 카페.처음에 너무 맨숭맨숭해서 이 블로그에서 조회수가 많았던 글들을 옮겨 놓기 시작을 했고, 이어서 조회수는 좀 적어도 중요하다 싶은 글들도 함께 올리기 시작했다.그랬던 것이 근 이년쯤 되니 옮겨진 글의 양이 얼추 천육백개가 넘어간다. 아직 못 옮긴 것까지 전부 이동이 되면 한 이천개 정도 될 것 같다.그리고, 하자상담과 어울리는 블로그에는 없는 몇가지 게시판을 더 만들었다. 주택검사 사례와 빌더지에 연재하는 칼럼들, 그리고 문자나 카톡 등으로 들어오는 상담들중에서 기억할 만한 것들은 간단하게 정리를 해 오고 있었다.그러다 보니 카페의.......

역대급 장마에 역대급 태풍이라... 주택 건축할 때 태풍에 강한 집을 짓기위해 참고할 사례들 [내부링크]

건축의 기본 조건에는 그 집이 위치하는 곳의 기후조건이 들어간다. 해외 자료들을 보면 보통 이전 50년 정도의 기후 통계들 중에서 가장 많았던 강수량이나 추웠던 온도 같은 것을 참고하여 집을 설계할 때 반영한다는 얘기들이 나온다. 그런데, 이제는 그 정도로는 될 것 같지가 않다. 인간이 초래한 지구 온난화 때문에 기후가 급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수시로 듣는 단어가 '역대급'이라는 말이다. 역대급이 계속 반복되다보면 그건 역대급이 아니라 그냥 일상적인 것이 된다. 그 이상의 것이 닥쳐올 수도 있다. 집 지을 때도 그런 생각을 가져야만 한다.우리는 태풍과 장마가 문제이지만 미국쪽에선 허리케인과 토네이도가.......

프레이밍할때 구조재를 휜 방향에 따라 분류하여 사용하는 것은 반복하여 강조되는 기본원칙 [내부링크]

최근엔 목조주택의 골조를 만드는 프레이밍에 관련된 책자를 별로 본적이 없다. 하지만, 처음 집짓기에 대해서 배울 때는 다양한 종류의 프레이밍에 대한 책을 끼고 살았었다. 그땐 그냥 무엇이든 가리지 않고 흡수하던 스폰지같던 시절인지라 왜 그런지도 모르고 무조건 책에 나오는대로 해야만 하는 것인줄 알았었다. 무엇이든 배우는 초기에는 어쩔수 없이 거쳐야만 하는 단계이다. 일단 뭐가 되었든 재료가 많아야만 그 다음엔 그걸 어떻게 활용하고 분류하고 정리하고 버릴 것은 버리는 단계가 이어지는 법이다.최근에 주택에서 발생하는 구조문제에 대한 책을 읽다보니 예전에 그런 식으로 흡수해 놓았던 지식 하나를 떠올리게 하는 구절.......

화장실이 왠지 쾌쾌하고 냄새가 잘 빠지지 않은 것처럼 느껴진다면 천정환풍기 점검해 보실 것 [내부링크]

얼마전에 검사한 지은지 한 10여년 된 주택, 1층 화장실 천정에 있는 점검구를 열으니 깔끔하지 않고 지저분하다. 한마디로 지지하다.뭔가 문제가 있다. 뭐가 되었건 간에 깨끗하면 문제가 없는 것이고 지저분하면 문제가 있다.들여다 보니 이 모양이다. 위층도 화장실인데 누수 흔적은 안보인다. 하지만, 단열재 표면이나 석고보드면 등으로 살짝 곰팡이들이 핀 흔적들이 보인다. 이 집의 경우는 천정의 오른쪽 편이 지붕이다. 해가나면 오른쪽 부분이 뜨거워진다. 덕분에 이 모양으로 해 놓았어도 천정안쪽에 큰 문제는 생기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뭐가 문제냐고요? 사진 왼쪽 아래에 보면 전선이 연결된 흰색 플라스틱 파이프 같은 것이.......

벽돌벽에서 누수가 생기는 것을 찾기 어려운 이유는? 물이 수평 이동에도 능하기 때문 [내부링크]

물은 아래로만 흐르는 것이 아니다. 옆으로도 흐르고, 장애물이 있으면 돌아가면서도 흐르고, 겉에서는 안보이는 속으로도 흐르고 다양한 방식으로 흘러간다.주차장 입구의 천정 부분이다.주차장 안쪽 벽에 누수의 흔적이 생겨있다. 도대체 저 물은 어디에서 왔을까?주차장 문틀에서 앞쪽으로 건물의 벽돌 벽이 50센티 정도는 튀어 나와 있다. 그리고, 벽돌들은 깨끗해 보인다. 어디 한 곳 눈에 확 띠는 젖은 부분이 없다.그럼 저 안쪽 천정의 얼룩은 위에서 새어 나온 누수로 인해서 생긴 것일까?주차장 입구쪽 외벽의 모습이다. 외벽에서 물이 새어 들어가도 앞쪽의 벽돌 하단으로 스며나오거나 떨어질 것 같다. 설마 저 안쪽의 천정까지 물.......

욕실 타일 코너 줄눈, 시멘트로 메지를 넣을까 아님 실리콘으로 코킹을 할까? [내부링크]

욕실 타일 사이에 넣는 줄눈, 보통 '메지'라고도 부른다. 그냥 전체를 백시멘트와 같은 것으로 시공을 하면 딱 좋겠지만 그러면 또 생기는 문제가 있다. 온도와 습도변화 등에 의해 생기는 타일의 변화, 건물의 움직임 등에 의해서 메지 부분이 떨어져 나가거나 타일에 금이 가거나 심하면 밀려서 부분적으로 들고 일어나는 곳들이 생긴다.그래서, 타일 바닥과 벽이 만나는 부분 타일벽과 타일벽이 만나는 부분, 모서리 부분 등은 시멘트 줄눈이 아니라 탄성이 있는 실리콘으로 코킹을 하라고 권해진다.북미의 타일협회(TCNA)에서는 이렇게 얘길한다."기술적으로 서로 다른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는 벽과 바닥 등의 연결 부위에.......

글램핑용 텐트도 이런 식으로 만들면 꽤 운치가 있고 멋져 보이네요. 농막으로도 괜찮을 듯... [내부링크]

며칠 전국 출장 다니다 내 오두막으로 돌아오니 기쁘기 그지없다. 역시 산속의 녹음과 시원한 공기, 차가운 계곡물이 딱 내 스타일이다. 그 동안 왠지 머릿 속이 붕 떠 있던 것 같아 집중이 안된던 것도 이젠 착 가라앉아 차분해 졌다. 일기처럼 쓰는 다른 블로그에 이런 기분을 적고 그 아래 달아 놓은 그림 하나 찾다가 발견한 사진이다. 처음엔 통나무 오두막 집인줄 알았다.자세히 살펴보니 아니다. 텐트인데 입구 부분을 저런 식으로 별도의 벽체를 만들었다. 그리고 앞쪽에 기둥을 세워 포치도 만들어 놓았다. 전형적인 미국식 통나무 오두막의 형태를 그대로 응용한 글램핑용 천막이다. 아이디어가 좋다.실내 모습은 아래와 비슷하다. 자.......

세로 무줄눈 벽돌주택들, 이번 장마에 비 새는 곳이 허다, 창문 누수 하자 발생의 원인은? [내부링크]

나도 좀 구닥다리여서 그런지 새로운 시공기술에 대해선 좀 늦은 편이다. 오래전부터 시공되어 하자가 없는 것으로 인정이된 안정적인 시공방법들에 주로 관심이 있기 때문일 수도 있겠다. 그래서, 이번 장마기간에 비 샌다는 집들과 상담을 하다가 세로 줄눈이 없는 벽돌 외장벽에 대해서 들었을때 좀 놀랬다. 어떻게 그런 시공을 할 수가 있을까? 그리고, 며칠전에 판교의 한 주택 검사를 나갔다가 주변 주택들을 살펴보니 세로 무줄눈 벽돌주택들이 몇채 눈에 띄어서 또 놀랬다. 벌써 많이 지어지고 있었구나!줄눈이 가지는 기능이 벽돌을 서로 단단하게 잡아주는 기능이 있는데 세로 줄눈이 없다면 벽이 좀 약해질 것 같다. 그건 안쪽 구조벽.......

누수인지 결로인지 분간이 안되다보니 괜히 큰 공사할 뻔 했다던 집, 간단하게 고민해결 [내부링크]

코로나 때문에 어제 잡혔던 일정 취소하고 간만에 한가로이 이리뒹글 저리뒹글... 사무실에 들어가야 자료를 정리하는데 며칠째 출장중이라 정리도 안되고 미뤄두기만 하고 있는 중, 그나마 예전에 쓰던 노트북 하나 찾아서 블로그 글쓰기는 가능.나이드신 어른이 전화를 하셧다. 역시나 설명이 잘 안된다. 과묵한 남자분들의 특징이다. 평소 안하던 말을 하려면 잘 안된다. 바로 옆에 있는 딸에게 전화기를 넘긴다. 역시나 설명이 명확하다. 임대했던 집 구석 벽이 젖어 들어가는데 이게 좀 현상이 이상하다는 것이다. 임대인이 살고 있을땐 별 얘기가 없었단다. 그런데, 임대인을 내 보내고 빈집 상태에서 벽체의 구석이 젖어 있는 것을 발견.......

공동주택의 하자판정기준 개정안에서 결로부분의 변화의 의미, 입주자의 관리책임을 강화 [내부링크]

어제 공시된 공동주택 하자판정기준 개정안을 읽어보았다. 결로문제는 특히나 관심사항인지라 주의 깊게 살펴보았다. 아래와 같이 변경하겠다는 내용이다.바. 결로에 대한 하자판정기준, 조사방법 개정(안 제15조, 제53조) - (판정기준) 결로는 거주자의 실내환경관리가 중요하므로, 하자판정기준에 온도차이비율(TDR)을 도입하고, 비단열공간은 거주자의 유지관리사항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 도입 · 입주자가 설치·시공한 시설물에서 결로가 발생하거나 그 시설물로 인해 결로가 발생한 경우는 하자가 아님 · 거주자 유지관리사항에 대한 판단방법을 구체화(단열상태, 환기·제습 등 이용상황) - (조사방법) 비단열 공간의 단열상태, 거주자의.......

공동주택의 하자판정기준에서 타일시공 부분, 타일떠발이(떠붓임), 뒷채움 부족하면 하자 [내부링크]

이번에 개정이 예정된 공동주택의 하자판정 기준에서 타일 시공 하자 부분, 중대한 변화가 있다. 기존에 표면적으로 나타난 문제만 가지고 하자를 따지던 것을 이젠 타일 뒷채움 부분까지도 확인을 하겠다는 것이다. 사실 타일 시공 하자와 관련하여 뒷채움 부족 문제는 명문화는 되어 있지 않았지만 하자관련 소송에선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타일 하자 문제의 원인으로는 지목되어 오던 문제중의 하나이다. 하지만, 법적인 조항이 명확하지 않으니 뒷채움 부족 자체를 시공하자로 보지는 않았던 일이다. 그런데, 이젠 그 것 자체가 하자로 판정이 된다는 얘기이다. 이건 즉 마무리 상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시공과정 자체도 하자판정의 기준으로.......

새로 구입하려는 주택을 검사한 후 내린 결론이 '그냥 막 쓰기엔 좋은 집인데요.' [내부링크]

첫 인상이 너무 단순해서 조립식 판넬 주택인줄 알았다. 아니다. 조립식 판넬주택이 아니라 무슨 공사 현장에서 보는 현장 사무소 같은 느낌을 받았다. 모양이 워낙에 단순한데다가 외벽도 흰색 시멘트 사이딩으로 단순해서 그런 생각이 들었나 보다. 그런데, 목조주택이란다. 신기했다. 주택을 구입하려고 하는데 하자가 있는지를 봐 달라고 요청이었다. 처음 전화를 할 때는 스타코벽체라고 해서 좀 우려도 했었다. 스타코는 시공을 잘못해 놓으면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막상 가보니 그게 아니다. 시멘트 사이딩이다. 제일 하자 문제가 적은 재료 중에 하나이다. 비록 타이벡 위에 레인스크린 없이 시공을 해.......

아파트 도배, 바닥재 들뜨면 하자로 인정? 공동주택 하자판정기준의 변경, 엄청난 뉴스인 이유 [내부링크]

이상한 아저씨로 인해 2차 파동이 발생된 코로나 뉴스로 도배가 된 상황에서 슬쩍 지나가듯이 또 다른 도배 문제가 뉴스에 나왔다. 앞으론 새 아파트의 도배된 벽지가 들뜨면 하자로 인정을 한다는 내용이다. 설마? 찾아보니 진짜로 그렇다. 11월부터 시행될 공동주택의 하자판정기준이 변화가 된다는 내용이다. 그중에 도배들뜸, 바닥들뜸, 결로문제 등에 대한 내용들이 추가되거나 보강이 된다. 우와! 대단하다. 이게 무슨 의미인지를 일반 사람들은 잘 몰라도 주택검사를 하는 나로서는 엄청난 뉴스이다. 그런데, 이게 가능 하기는 한 일일까? 공무원들도 그렇고, 건축회사들도 지금 뭐가 뭔질 잘 모르고 분쟁이 많다보니 한번 내지른 것 같은.......

주택 하자문제를 초래하는 무분별한 달아내기, 증축, 개축. 집 살 때 주의할 점 [내부링크]

요즘들어 주택구입전에 주택검사를 받겠다는 곳들이 늘어나고 있다. 바람직한 일이다. 그 비싼 집을 사는데 제대로 확인도 안하고 산다는 것은 리스크가 큰 일이기 때문이다. 최근에 검사한 집들중에 지은지 시간이 10여년 정도 지난 집들이 많았다. 검사를 하다보니 공통적인 부분들이 눈에 들어온다. 처음 지어진 집에 바깥쪽으로 다시 달아내어 쓰는 부분들이 있다. 벽을 터서 아예 공간을 확장해서 사용하는 곳들도 있고, 벽에 붙여서 짓고 문을 달아서 사용하는 곳들도 있다. 바짝 붙여 별채로 만들어 놓은 곳들도 있다. 살다보니 추가적으로 공간이 필요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또 한가지 공통적인 부분들이 있다. 주로 그런 식으.......

처마 끝에 시공하는 드립엣지 플래슁, 미국 시공하는 장면을 보니 우리 집은 많이 아쉽군. [내부링크]

흰머리에 흰수염난 이 양반은 파인홈빌딩지에 자주 나오는 사람이다. 현장 시공전문가로 집 지을 때 주의를 해야만 하는 부분들에 대해서 어떤 방식으로 시공을 하는지를 글, 사진, 동영상 등으로 잘 소개를 하는 분이다. 이름은 마이크 구어틴.지금 지붕 처마에 드립엣지플래슁을 설치를 하고 있다.방수포 아래쪽에 들어가고, 못도 이런 식으로 박는 것이라고 보여준다. 폭이 상당히 넓다. 이걸 보니 또 우리집 처마 생각이 났다. 왜 우린 이렇게 못했을까?드립엣지 플래슁에서 간과되는 중요한 부분은 플래슁끝 부분이다. 아래 그림에서 화살표 부분. 이게 그림처럼 바깥쪽으로 꺽여 있어야만 한다. 그래야 물이 아래 페이샤 면이 아니라 바.......

같은 누수인데도 새로 지은 집과 새로 산 집에 대한 하자 소송관련 상담내용이 다른 이유는? [내부링크]

얼마전에 내가 운영하는 인터넷 하자상담 카페에 올라온 누수관련 글에 달린 내 댓글을 보고 좀 놀란 사람이 있을 것 같다. 심각한 누수 문제가 생긴 상태인데 하자보수나 소송과 관련하여 굉장히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기 때문이다. 평상시 같으면 당장 하자보수를 요청하고 안되면 소송까지도 생각을 해야만 한다는 식의 댓들을 달아왔기 때문이다. * 하자상담은 문자메시지 보다는 아래 카페의 하자상담게시판에 올려주세요. ^^;https://cafe.naver.com/bshi 평상시와 달리 굉장히 유보적인 입장을 취한 것은 상황이 다르기 때문이다. 만약에 그 집이 집주인이 새로 지은 집이라면 하자보수에 대한 책임이 명확하다. 집을 지은 사람이나 시공.......

긴 장마에 사이딩이나 스타코 벽에 생긴 푸른색 이끼들, 솔로 문질러서 청소하면 깔끔해 집니다. [내부링크]

이번에 비올 때 보니 풀들은 비 한번 오면 한 10센티씩은 자라는 것 같았다. 풀 친지 얼마 안되어서 다시 수북해 지고 수북해 지곤 한다. 예초기 이것 저것 돌려가면서 베어주고 있다. 마당에 풀만 잘 자라는 것이 아니다. 지붕 슁글에 이끼가 생기고 시멘트 사이딩 벽에도 푸른색 곰팡이 같은 이끼류가 피어났다. 평상시엔 해가 잘 들어서 멀쩡하던 곳인데도 긴 비에는 장사가 없는 것 같다. 아침부터 동생이 열심히 사이딩에 생겨난 이끼류를 솔질 중이다. 세제도 안쓰고 그냥 바가지에 물떠다 놓고 화장실 청소용 솔로 문질러 댄다. 집관리에 무덤덤한 나와는 달리 세심하게 집관리를 하는 타입이다. 같은 형제이지만 성질이 다르다. 잠.......

장마후 고벽돌 외장벽, 열화상카메라에 비친 모습, 벽체 특성을 알고 시공을 해야만 하자 예방 [내부링크]

지난 장마에 문제가 되었던 대표적인 주택이 외벽이 벽돌로 된 주택들이다. 고벽돌인 경우엔 좀 더 심했다. 목조보다는 철근콘크리트조의 경우에 창문 위쪽에서 물이 새는 집들이 많았다. 그 이유는 지난 번에 한번 정리를 해 두었다. 핵심은 창문 설치가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못보신 분들은 아래 글 참조https://blog.naver.com/jeffrey001/222061172564이번 장마에 창문이 누수되는 일을 당한 집을 하나 검사를 나갔다. 햇볕이 잘 들고 배수가 잘되는 위치에 지어졌다. 외관이 깨끗하다. 지은지 10년이 넘었다는데 세월의 흔적을 잘 못느끼겠다. 잘 지어진 집이다. 이번에 문제가 된 창문이다. 위쪽에서 누수가 되었다. 딱 보니 원인이 뭔.......

요즘 고급 주택이라면 쓰이는 집시스템(zip), 못을 너무 깊게 박으면 투습기능에 문제가 생길까 [내부링크]

요즘 지어지는 목조주택 중에 좀 고급 소릴 듣는 곳엔 집시스템(zip system)이 많이 쓰인다. 이게 아무래도 보드 자체적으로 투습방수 기능이 있는데다가 성능이 좋은 테이프로 연결부위들을 싹다 붙여 버리는 방식이다보니 기밀성을 확보하기가 아주 좋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패시브하우스와 같은 고단열 주택에서 기밀성은 곧 생명이기 때문이다.최근에는 위와 같은 테이프 말고 리퀴드(액체)플래슁이라는 실리콘 같은 재료로 아예 틈새들을 메꿔 버리는 방식도 많이 사용을 한다. 이 제품도 투습방수 기능에 탄성이 있는데다가 끈끈한 진흙 같은 재질인지라 테이프로 붙이기 어려운 부분도 시공하기가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런데, 액체.......

물관리의 기본원칙을 안다면 이런 주택 하자 문제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지 않았을까? [내부링크]

주택을 망치는 가장 큰 하자 요소는 물이다. 특히나 하늘에서 왕창 쏟아지는 빗물. 빗물관리를 못하면 집은 금방 망가진다. 집으로서의 기능을 잃어 버린다. 사실 물관리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데, 사람들은 물관리보다는 오히려 단열에 더 많이 신경을 쓴다. 집은 좀 추워도 되지만 물이 새면 망가지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그래서, 물은 신속하게 집에서 빨리 멀리 내보내는 것이 기본원칙이다. 빌딩사이언스에선 아래와 같은 그림으로 그 물관리의 기본 원칙을 표현을 한다. 지붕에서 기초주변까지 집 근체에 물이 모이지 않도록 경사면을 두고 배수관을 두어 집 주변은 항상 뽀송하게 만드는 것이 기본이다. 칙칙하면 문제가 생겨난다. 저.......

이번에 사려고 하는 집도 주택검사를 해주세요. [내부링크]

달리는 내내 앞유리창을 두들겨대는 빗방울로 길이 뿌옇게 보였다. 앞에 가는 차들의 깜빡이는 후미등을 보면서 거리를 조절해 가며 천천히 달려갈 수 밖엔 없었다. 이렇게 비가 많이 오는데 과연 주택검사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집의 외관을 잘 살펴볼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다. 대신에 혹시라도 비가 새는 곳이 있다면 잘 보이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꼭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니다. 정말 다행히도 1시간여를 달려간 그 곳엔 비가 그쳐있었다. 만세! 정말 다행이다.이 부부를 만나는 것은 한 1년여만이다. 지난번에 볼 때도 비가 오락가락하는 습한 날씨였는데 희안하게도 꼭 그런 날만 만나게 된다. 사려는 집.......

장마 끝나면 미치도록 더운 날이 이어지는 이유 [내부링크]

어제 무지하게 내리는 비로 피날레를 장식하고 장마가 끝이 났다. 오늘부터 며칠간은 미치도록 더운 날이 이어질 전망이다. 엄청난 더위가 예상이 된다. 왠만하면 에어컨 틀어진 실내에서 가만히 있는 것이 좋을 것이다. 기상청도 아닌데 어떻게 그걸 아냐고? 기본적인 과학상식이다.역대급 장마로 인해서 지금 사방이 물천지이다. 어디 한 곳 안젖어 있는 곳이 없다. 빨래 말려봐서 알 것이다. 젖은 빨래 햇볕에 널면 물은 날라가고 뽀송해진다. 그럼 날라가는 물이 다 어디로 갈까? 공기중으로 간다. 그렇다면 푹 젖은 땅에 햇볕이 비치면 어떻게 될까? 마르기 시작한다. 그럼 그 수증기는? 공기중으로 들어간다. 그 얘긴 외부 습도가 왕창 높.......

장마철 물 문제는 누수만 있는 것이 아니고, 높은 습도로 인한 여름철 결로 문제도 심각 [내부링크]

며칠전에 한 건축사에서 지붕에 물이 새는 것 같다는 전화가 왔다. 열화상카메라로 누수지점을 찾을 수 있으냐는 질문이었다. 무슨 열화상 카메라가 만능 엑스레이 정도 되는 줄 아는 가 보다. 상황에 따라 다르다. 안되는 경우들도 있고, 특정한 조건이 되면 가능한 경우들도 있다. 들어보니 콘크리트 건물 평지붕에 지붕방수를 PVC 시트 같은 것으로 한 모양이다. 그럼 가능성이 있다. 그것도 검사 조건이 맞아야만 된다. 어쨋거나 사진이라도 몇장 보내봐 달라고 했다. 조건을 확인해야만 하니까...얹저녁에 좀 늦게 들어와서 메일을 확인하니 왠 영문 메일이 하나 있다. 처음엔 광고 글인가 하고 지워버릴려다가 제목을 보니 누수 뭐 어쩌.......

창문 비가 샌다는 사연을 보니 누수가 안생기면 오히려 이상, 벽돌벽 창문 설치의 기본도 모르고 [내부링크]

어제 내가 운영하는 하자상담 카페에 올라온 창문 누수 사연을 보니 기가 막힌다. 창문 설치의 기본도 모르는 시공이다. 이건 누구 잘못일까? 창도 싸구려창도 아니다. 비싼 시스템창이다. 그걸 설치를 잘못해서 싸구려만도 못한 상황을 만들어 버렸다.(하자상담은 아래카페 하자상담게시판을 이용해 주세요. https://cafe.naver.com/bshi )무슨 내용인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좀 세세히 설명을 해 본다.요즘 벽체는 아래와 같은 구조로 만들어진다. 이중벽 구조이다. 그래서 외장벽돌이라는 말을 쓴다. 안쪽의 구조를 담당하는 벽체와 바깥쪽에 외부에서 보이는 외관을 담당하는 벽이 분리가 되어 있고, 그 사이엔 약간의 틈이 있다. 창문설.......

외벽 창문 윗턱에 물끊기홈을 시공하는 이유, 누수될 경우 보완방법, 벽돌주택은 플래슁으로... [내부링크]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못하고 있는 '하자없는 집짓기'교육. 처음 내 사무실도 없이 자재 창고 안에 마련된 선배의 간이 사무실 한 켠에 책상 하나 놓고 시작할 때부터 매달 한 두번은 주말이면 교육을 해 왔었다. 교육장도 없어서 그냥 손님맞이용 원탁에 서너명이 둘러 앉고 책상위의 모니터를 돌려 놓고 강의를 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무모하고 뻔뻔하기 이를데가 없는 교육환경이었다. 그것도 무료교육도 아니고 교육비 꼬박꼬박 받아가면서 했다. 참가하신 분들의 새로운 지식에 대한 열점이 없었다면 가능하지도 않은 교육이었다. 늘 감사하게 생각을 한다.갑자기 옛날 얘길 꺼낸 것은 어제 한분이 해온 질문 때문이다. 벽.......

장마 끝, 곰팡이 청소 시작, 우선 말리는 것부터 [내부링크]

지리한 장마가 드디어 끝이 났다. 지역에 따라 하루이틀 더 비가 온다고 한다. 어쨌거나 못보던 햇살을 보니 반갑다. 드디어 곰팡이 대청소의 시간이 다가왔다. 해날때 빨리 해야만 한다. 아니면 어둡고 눅눅한 곳들이 따뜻해진 날에 힘입어서 더 빨리 곰팡이 천국이 되기 쉽다.일단 곰팡이가 제일 먼저 피어나는 가죽 제품들 청소, 살균이 필요하다. 오두막 데크에 놓아 두었던 신발들이 아주 곰팡이 천지가 되어버렸다. 햇볕이 잘되는 곳에 내 놓아서 우선 말리면서 일광소독에 들어간다.주부들은 옷장 안에 넣어 두었던 명품 백, 명품 구두, 가죽 옷 등 각종 가죽이나 모피제품들부터 챙기는 것이 좋겠다. 벽지에 곰팡이 피면 짜증나지만 비.......

미국에서 다시 뜨고 있는 목조주택 외장재, 비닐사이딩. 어떤 장점을 가지고 있기에? [내부링크]

몇달전에 건축한지 20년이 넘은 목조주택을 검사한 적이 있었다. 그때 깔끔한 외관에 많이 놀랬는데, 비닐사이딩이었다. 20년이 지났어도 새것처럼 전혀 낡아보이지 않는다는 것에 많이 놀랬다. 예전에 봤던 색이 바랜 비닐사이딩과는 좀 달랐다. 아무래도 비닐사이딩에도 정품과 비품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었다. 최근의 미국쪽 건축동향관련된 글을 읽다보니 비닐사이딩이 다시 뜨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 주택하자 문제를 다루는 내 관점에선 좋은 소식이다. 사실 비닐사이딩처럼 외벽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재료가 없기 때문이다. 비닐사이딩은 우리나라에선 왠지 싼 집 티를 내는 외장재로 취급받아서 시장에서 외면당하고 있.......

올 여름은 통나무집 덕분에 쾌적하게 보냈군 [내부링크]

드디어 해가 난다. 온전한 해는 아니다. 반구름 반해 상태이다. 그래도 흐르는 구름사이로 간간히 해가 비치면 좋기만 하다. 여름철 해가 이리 반가운 적은 처음이다. 기나긴 장마철을 보내고 나니 집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생긴다. 특히나, 쏟아지는 비와 엄청난 양의 습기 속에서도 실내에서 끈끈한 느낌없이 쾌적하게 보낼 수 있게 해준 통나무 벽체에 대한 고마움이 생긴다. 나무의 조습작용이라는 것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된다. 항상 외부 습도보다는 10%이상 낮은 실내습도를 유지해왔다.제습기나 에어컨, 보일러 같은 난방이 없이 그냥 집 자체의 조습작용만으로 그 긴 장마철을 습기문제 없이 보낼 수가 있었다니 대단하다는 말 밖엔.......

습한 날씨에 석고보드, 벽지, 가구 등에 피어난 곰팡이들 어떻게 처리를 해야만 할까? [내부링크]

책상에 놓아둔 습도계의 수치가 계속 70%를 넘어간다. 실내가 온통 통나무들이라서 그렇지 아니었다면 벽면에 곰팡이가 딱 생기기 좋은 습도이다. 보통 실내습도 70% 수준이 한달정도 계속되면 깨끗하던 벽면에도 곰팡이들이 자라날 수 있다. 비올 땐 80%가 넘는 날들도 많았으니 더 빨리 생겨났을 것이다. 하지만, 위의 여유있는 얘기는 기존 주택의 경우이고 공사현장의 경우에는 더 빨리 생겨날 수 밖엔 없다. 기본적으로 창문 같은 것들이 설치가 되지 않았으면 훨씬 더 습한 실외 공기가 그대로 유입이 되었을 것이고, 건축중에 사용하는 재료들엔 수분이 많은 것들이 있을 수 밖엔 없기 때문이다. 석고보드나 타일을 붙이는 몰탈이나 페.......

이번 장마에 누수 사태를 맞았던 집들, 빗물관리의 기본원칙을 지켰더라면.. 기나긴 장마의 교훈 [내부링크]

같이 강의하고 주택 수리를 맡기곤 하는 최재철 소장은 특이하게도 영국에서 목조주택을 공부했다. 영국은 하늘이 흐린 날이 많고, 비가 많이 오는 기후이다. 영국신사들이 모자를 쓰고 우산을 들고 다니는 이미지를 갖게 된건 그 때문이다. 영국엔 벽돌 주택들이 많다. 비가 많이 오는 기후이기 때문에 흡습성이 있는 벽돌을 외벽에 사용할땐 물처리관련하여 많은 신경을 쓴다고 했다. 특히, 창 부분은 말이다. 이번 긴 장마에 물 새는 벽돌집들이 많다고 하니 그럴 것이라는 얘길한다. 영국에선 기본적으로 하는 창문 윗부분의 상인방에 철재 앵글을 사용하면서 플래슁을 함께 설치해서 물처리를 하는데 국내에선 거의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

누수 등 주택 하자 문제로 상담이 필요하신 분들은 아래 카페 상담게시판에 글을 올려주세요. [내부링크]

주택 하자 문제중에서 집주인들이 가장 긴급하게 느끼는 문제가 바로 누수이다. 다른 하자에 비해 이건 뭐 눈앞에서 물이 새고 있는 상태이니 맘이 급할 수 밖엔 없다.문자로 집에 생긴 문제를 상담을 하시는 분들이 많다. 미안하지만 잘 못본다. 다른 일 하느라고 문자확인을 제대로 못하기 때문이다. 대개 다음날 새벽에나 전날 들어온 문자들을 한꺼번에 확인을 한다. 그러니, 시급함에 비해 답변이 늦을 수 밖엔 없다. 게다가 휴대폰 문자로는 하고 싶은 말을 몇글자 못적는다. 손가락 하나로 콕콕찍는 독수리타법이라서...^^;그러니, 주택에 생긴 하자 문제로 상담을 받고 싶은 분들은 아래 주소의 인터넷 카페의 하자상담 게시판에 글을.......

비에 흠뻑 젖어버린 목조주택 나무 골조, 곰팡이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한 예방조치 [내부링크]

긴 장마에 전국의 건설현장들, 골 많이 아프겠다. 그칠줄 모르는 비에, 높은 습도에 골조는 젖어버리고, 자재들은 습기가 잔뜩 차 있고, 곳곳에서 곰팡이들은 피어나고 참 대책없어 보이는 상황이다. 지금 젖는 것도 문제이지만 젖은 자재들 쓰면 나중에 마감할때, 마감하고 난 뒤에도 그 후유증이 계속된다. 비단 목조주택만의 일은 아니다. 콘크리트 주택을 지어도 비에 젖은 골조에서 나오는 습기가 벽면에 부착되는 나무와 석고보드 등을 다 축축하게 만들어 버리기 때문이다. 뭐든 젖으면 문제다.비 안올때 공사하면 된다고 하겠지만, 그게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 비가 와도 정해진 일정은 있고 갈 길은 가야만 한다. 계속되는 비에 골조.......

긴 장마에 이젠 지붕 슁글에 이끼까지도 피어나고 있는 상황이네, 해 나면 청소해야 하는데... [내부링크]

계속 되는 비에 강물이 엄청 불어서 흘러가고 있다.아래 동네사는 사돈총각이 지렁이 잡으로 왔다. 요즘같은 때엔 메기와 빠가사리 같은 것이 잘 잡힌다고 한다. 큰 놈 잡으려면 가게에서 파는 지렁이로는 안된단다. 밭에 사는 커다란 녀석들을 써야만 커다란 놈이 잡힌다는 것이다. 농약을 많이 안쓰기 때문에 우리 밭에 지렁이들이 많다. 덕분에 간간히 매운탕 잘 먹고 있다. 지렁이 잡아간 댓가라며 가끔 잡은 물고기들을 갖다 주기 때문이다.뒷마당 평상에 앉아서 얘기하다 계속 되는 비에 검은 색을 띄고 있는 지붕을 보니 희안한게 보인다. 슁글 틈새 사이로 뭔가가 비집고 나와 있다. 자세히 보니 이끼들이다. 헐~ 대박, 이거 주택검사 공.......

목조주택 기초 불량으로 토대목에 쐐기를 써야할 경우 하자가 없도록 제대로 보강하는 방법은 [내부링크]

바르게 시공하는 방법에 대한 자료들은 차고 넘친다. 반면에 잘못된 시공을 보완하는 방법에 대한 자료들은 찾기가 무척 어렵다. 그것도 신뢰할만한 출처를 가진 자료는 더더욱이나 건초더미에서 바늘찾기처럼 어렵다. 왜냐면 처음부터 제대로 시공을 하길 바라기 때문이다.북미지역에서 들어온 목조주택, 경량 목구조 주택이지만 난방 방식이 다르다보니 기초와 바닥면을 만드는 방식이 오리지날하고는 차이가 있을 수 밖엔 없다. 미국과는 달리 콘크리트와 철근을 사용하여 통기초를 만들다보니 나타난 문제중의 하나가 토대목 아래에 쐐기를 고이는 것이다. 콘크리트를 타설하면서 기초의 수평을 제대로 잡지 못해서 생기는 현상이다. 다양.......

장마철에 결로, 곰팡이 방지한다고 창문 열어 놓고 다니시면 오히려 역효과, 창문 닫고 다니세요 [내부링크]

계속된 비에 사방에 물이다. 땅들도 물컹물컹 축축하고, 고소하던 배추도 물탱이가 되어버려 맛도 안난다. 긴 장마에 통나무집 외벽에 거므스르한 청태가 생겨나고 있다. 겨우내 바짝 말랐던 통나무가 바람에 들이치는 비와 공기중의 물을 흡수하다보니 함수율이 20%를 넘기다 보니 생기는 현상이다. 빨리 해가 나서 다시 함수율을 낮춰주지 않으면 통나무 표면이 거뭇거뭇해져버릴 상황이다. 태풍이 또 올라온다고 하니 참 골아픈 상황이다.비가 그친 상태인데도 외부 습도는 87% 수준이다. 상당히 높다.실내로 들어와서 측정을 해 본다.실내 통나무의 함수율은 16.8%이다. 녹색불이다.곰팡이 안전 수치이다. 실내습도는 77% 이다.함수율 3% 수.......

장마에 침수된 저지대 집들 홍수와 태풍에 강한 주택으로 재탄생 하기 위해선 피로티 구조 활용 [내부링크]

비에 바람까지 아주 끝내준다. 낑낑 거리는 강아지 목줄을 풀어 주었다. 들이치는 비바람에 개집이 있던 곳까지 젖어버리니, 자유롭게 비를 맞지 않는 좀 더 안쪽으로 피해 있으라고 말이다. 비 오니 옛날 생각난다. 옛날 어린 시절에 청계천 뚝방 판자촌에서 몇달 살았던 것 같다. 시골에서 올라가 가진 돈 사기 당하면 가는 곳이 그곳이었다. 천정에 유리창이 있는 집이었다. 요즘의 잘 지은 집 천정에 달린 제대로 된 천창이 아니다. 그때만 해도 뚝방 판자촌 집들은 하도 다닥다닥 붙어 있다보니 벽에 창이 거의 없고, 천정에 작은 유리창이 달려 있는 경우들이 많았다. 비가 오면 빗물이 뚝뚝 떨어져서 세숫대야 같은 것을 받쳐놓아야만 했.......

목조주택 컨틸레버, 돌출형 벽체 만들때 주의할 사항, 구조계산 안해도 되는 현장시공 한계선은 [내부링크]

돌출형 벽체, 컨틸레버. 집에 입체감을 주기 때문에 많이 사용되는 건축 디자인 중의 하나이다.구조 안전에 대한 계산이 필요한 주택이다.주로 철골 프레임으로 만드는 주택들에 많다. 철이 가진 특성을 이용하는 것이다.목조주택에도 가끔 사용되기도 한다. 철골 프레임에 비해서 나오는 폭은 많이 줄어든다. 아래처럼 지은 집도 있다. 튀어 나오는 부분에 대해선 당연히 구조계산이 되어서 프레이밍이 되었을 것이다.저렇게 많이 튀어나오는 경우가 아니라면 좀 가볍게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게다가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시공을 해 놓기도 한다. 많은 빌더들이 컨틸레버 시공을 할 때 3:1 비율을 참고하는 것 같다. 아래의 원리.......

긴 장마에 벽돌 집들 누수와 습기 문제로 도배중 [내부링크]

주택들은 주 건축재료에 따라서 습기를 품을 수 있는 용량에 차이가 있다. 아래 그림이 그런 부분을 설명하는 자료이다.맨 좌측이 콘크리트, 벽돌 주택 종류이고, 가운데가 목조주택, 오른쪽이 샌드위치판넬 주택이라고 보면 된다. 습기의 저장성이 10배씩 늘어난다.샌드위치판넬 주택류는 습기의 저장성이 거의 없기 때문에 외부 환경 변화에 그대로 영향을 받는다. 외부가 습하면 집안도 습하다. 적절하게 제습을 해주지 않으면 장마철에 매우 습한 환경 속에서 생활을 해야만 하는 주택이다. 목조주택은 나름 어느 정도의 저장성은 있다. 습도가 높으면 나무가 습기를 흡수하고 좀 낮아지면 다시 내뱉고 하는 조습작용을 통해서 실내습.......

노출 콘크리트 주택 창문 누수, 물 끊기와 경사면없이 그냥 실리콘만으로 버티기엔 무리 [내부링크]

긴 장마에 성한 집이 없는 것 같다. 하루 종일 이런 저런 누수관련 상담으로 바쁘다.들어보면 대개 창문에 생긴 누수 때문이다. 그동안 조금씩 오는 비엔 드러나지 않던 문제점들이 스콜처럼 쏟아지는 비에 고스란히 노출이 되고 있다. 그간 목조주택의 하자문제를 많이 다뤄왔었는데, 이번 장마기간엔 의외로 목조주택의 누수 얘긴 별로 없고 콘크리트와 벽돌주택의 창문 누수 상담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런 이유 때문인 것 같다. 목조 주택의 경우에는 창문 부분들은 형태야 어찌 되었든간에 기본적으로 창틀 주변에 모이는 물을 바깥으로 흘려 보낼 수가 있는 플래슁(후레슁)이 설치가 된다. 반면에 대개의 콘크리트 집과 벽돌주택들은 플.......

장마철 지하주차장 결로와 곰팡이 문제, 해결방법은? 고려할 점? [내부링크]

간만에 아파트 집에 갔더니 지하 주차장이 흥건하다. 긴 비에 차고 습한 지하 공간이 멀쩡할리가 없다. 그래도 관리 사무소에서 정말 열심히 바닥 청소들을 해서 그런지 주차장 바닥은 깨끗해 보였다. 습기 많은 건 어쩔수 없어도 결로된 것들은 자꾸 닦아 내는 수 밖엔 없다.엘레베이터로 연결되는 지하 공동 출입문 안으로 들어가니 한마디로 난리이다. 바닥과 벽이 슬쩍 봐도 이미 축축한다. 공기도 습한데다가 바닥에 가까운 벽쪽으로는 타일위로도 곰팡이들이 보인다. 냄새도 심하다. 게다가 틀어놓은 제습기 소리에 시끄럽기까지 하다. 관리사무소에서 열심히 관리를 하는데도 개선의 기미가 안보인다.한번쭉 둘어보니 한가지 문제점이 있.......

벽돌 집 창문 누수 원인과 2년에 한번 방수제를 발라야만 한다는 얘기가 나온 사연의 배경? [내부링크]

요즘 계속되는 비에 벽돌 외벽을 가진 집들 중에 창문에 물새는 집들 많다.창문 주변에만 물이 새면 그나마 괜찮지만 아예 벽체 전체가 축축해 지는 집들도 있다. 집 지은 사람들은 비 탓을 하겠지만, 사실 그런 비에도 멀쩡한 집을 짓는 것이 그들의 임무인데 그런 얘긴 잘 안한다. 남 탓해야 살아남는 세상이라 그런가?주택의 하자 문제를 얘길하려면 가장 기본이 재료의 특성에 대해서 아는 것부터이다. 벽돌벽 누수 문제를 알려면 벽돌과 시멘트 몰탈의 특성부터 알아야만 한다.뭐 그리 어려운 내용이 아니다. 그냥 둘다 물을 흡수한다는 것 정도만 알면된다.직접 실험할 필요도 없다. 이미 과학자들이 다 실험을 해 놓았다. 물에 담궈서 얼.......

오래된 주택에 나타나는 공통적인 현상, 이백년된 팀버프레임 주택을 고치는 사례를 읽다보니 [내부링크]

미국 사람들은 역사가 짧아서 그런지 조금 이라도 오래된 것들은 어떻해든 잘 보전하려고 노력을 하는 것 같다. 사실 별 것 아닌 집인데도 250년이나 되었다는 것이 이 집을 복원해서 살겠다는 이유이다. 아주 단순한 구조의 팀버프레임 주택이다.우선 무너지지 않게 사방 귀퉁이부터 잘 받쳐놓고 바닥부터 뜯어 올라간다.이런 오래 된 집은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벽체가 다 기울었다는 것이다. 처음부터 기운 것이 아니라 시간이 흐르다보니 지붕의 무게에 눌려서 벽이 바깥쪽으로 밀리는 것이다. 아래 사진을 보면 막대레벨이 있는 부분이 제대로 된 수직이다.이 집만 그런 것도 아니고, 목조주택만 그런 것도 아니다. 국내에서 검사하거나 리.......

긴 장마에 누수되는 집들 사례가 넘쳐납니다. 처마도 없는 벽돌 집들도 이번에 고생 좀 할 듯 [내부링크]

스타코 하자 얘기만 유독 많이 쓰다보니 스타코 집주인들한테만 걱정 끼친 것 같아서 이번엔 요즘 많이 지어지는 벽돌 외벽집들에 대한 하자 얘기를 좀 해 본다. 목조가 되었건 콘크리트가 되었건간에 벽돌로 외벽을 장식하는 집들이 늘어나고 있다. 게다가 특징적인 부분이 지붕처마가 없다. 게다가 앞쪽엔 거실 부분이 튀어나오면서 그 위는 베란다이다. 대충 아래 집 비스하게 생긴 집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주변에 저런 모양의 집들 있으면 한번 가까이 가서 살펴보곤 한다. 그리곤, 한숨한번 쉬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곤 다른 곳으로 간다. 문제소지가 있다는 얘기이다.지붕이 저 모양이면 벽이 온통 비를 맞는다. 하루 이틀 비에 잘 버.......

요게 요게 좀 특수한 유리창이라고 하는데... 뭐가 특별한 유리창일까요? 최신 고단열 유리창 [내부링크]

유리창의 기술발전에 대한 글을 읽다가 본 사진이다.이게 좀 특수한 유리창이라고 한다. 뭐가 다를까?그냥 평범한 픽스(fix)창 같은데....최신 고단열 유리창이란다. 두께는 8센티미터 약간 넘는다. 그런데, 단열성은 R10 수준을 넘어간다. 최신의 독일식 삼중창들이 R7 수준이다. 그걸 뛰어 넘는 성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 창의 성능의 비밀은 히트미러필름 이라는 것이 두장의 유리창속에 두겹더 들어 있다는 것이다. 아래 사진과 같은 구조로 되어 있다. 이건 다른 회사 제품이다. 안쪽에 얇은 필름이 두 겹이 보인다.저걸 만드는 회사는 Litezone 이라는 회사이다. 저 기술로 최대 R20정도의 단열성을 갖는 유리창도 만들어 냈다고 한.......

통나무집 저가시공사례, 집짓는 사람이나 건축주나 둘 다 생고생 끝에 들어갈 돈은 다들어감 [내부링크]

(비단 통나무집만의 일은 아니다. 모든 집짓기가 다 그렇다. 저가시공이 가진 문제점을 보여주는 사례라서 소개를 한다.)아침부터 쏟아지는 폭우가 심상치가 않다. 그 빗속을 뚫고 굳이 빌려간 장비 가져다 주겠다는 톱쟁이 형님, 보나마나 집에서 탈출하여 하소연할 곳을 찾아 온 것이다.아내의 바가지는 폭우보다 강하다.쏟아지는 빗소리 속에서도 목소리는 쟁쟁하다. 그간의 일들을 투덜대면서 얘길한다. 최근에 수공식 통나무집 하나 마감을 했다. 너무 낮은 가격에 계약을 했다고 나한테 구박 좀 받은 건이다. 그래도 중간에 도망가지 않고 마무리를 거의 마친 것을 보니 책임감은 있는 사람이다. 어째 집 짓는 기술만큼 원가산출 기술은.......

장마철 건축공사에 비를 쫄딱 맞추곤 괜찮아요만 연발하지 마시고, 집주인 안심조치도 해주길 [내부링크]

올해는 참 희안하다. 코로나나 장마나 끈질기게 오래간다. 무슨 비가 이렇게나 오래가나? 오락가락 하는 비에 속타는 사람들 많다.오래 된 양조장 리모델링 때문에 나가려던 일정도 포기하고 뒤로 미뤄두었다. 나무 상태들을 잘 살펴봐야만 하는데 계속되는 비에 제대로 살펴볼 것 같지도 않아서이다. 폭우속에 장거리 이동하는 것도 위험하기도 하고... 몸 사리는 중이다.이 빗속에 집 짓느라고들 고생이 많다. 장마철 공사는 멈추는 것도 어렵고, 계속하는 것도 판단이 쉽지가 않다. 게다가 이처럼 긴 장마기간이 계속되는 것은 고난의 행군 길을 가는 것과 같은 일이다. 비 맞으면서 공사하는 것이 쉽지도 않지만, 온갖 자재들이 다 젖어 있.......

주택 하자 문제로 수리할 사람을 소개시켜 주면 듣는 말, 왜 그렇게 비싸죠? 다른덴 싼데 [내부링크]

주택 하자문제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있다. 인터넷 검색해서 나한테까지 상담을 할 정도이면 이미 많이 고생하신 분들이 대부분이다. 이런 저런 방법을 써보다가 안되니까 나한테까지도 연락해서 하소연을 하시는 경우들이 많다. 참 안됐다. 그래서, 예전엔 도와달라는 요구를 그냥 거절하기도 그래서 이리저리 수배해서 수리를 할 만한 사람들을 찾아 연결해 주기도 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잘 안한다. 왜냐면 나도 시간 들여서 사람 찾았고, 그 사람도 자기 시간 쪼개서 현장까지 점검하러 갔던 것인데 제대로 공사가 이뤄진 일들이 몇 건 안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이런 얘길 들었다. "왜 그렇게 비싸죠? 동네 업자들은.......

지붕에 드립엣지 후레슁을 설치하는 또 따른 방식, 환경에 따라 시공법도 변해가는 법 [내부링크]

목조주택 짓는 법을 공부 좀 했다는 사람들은 지붕 처마엔 후레슁이 설치되어야만 한다는 것 정도는 기본적으로 알 것이다. 어떻게 설치해야만 하는지 설치 순서에 대해서도 배웠을 것이다. 그런 분들이 아래 사진을 보면 뭐가 좀 이상하다는 것을 금방 알아챌 것이다. 모른다면... 음~ 공부가 좀 더 필요하다.왼쪽 아저씨 배 부분으로 보이는 처마 드립엣지 후레슁이 그대로 노출이 되어 있다.처마쪽 후레슁의 상단부가 노출이 되면 안된다. 원래 일반적으로 배우는 매뉴얼엔 아래 사진처럼 시공을 하도록 하고 있다. 처마쪽 후레슁을 설치하고 그 위에 방수포를 덮고, 다시 박공쪽 후레슁을 설치한다. 그런데, 그렇게 안했다.그럼 저 사람들.......

독일식 삼중창은 여럿 보이는데, 북미식 삼중창은 보기 힘든 이유는? 창에 붙은 라벨 잘 보세요. [내부링크]

목조주택의 자재들은 대부분 북미지역에서 수입을 한다. 원래 우리가 일반적으로 부르는 목조주택을 제대로 분류를 하자면 북미식 경량목구조 주택이다. 북미식이고 그쪽 매뉴얼에 의해서 지어지는 집이니 자재들도 표준화되어 있고, 주로 그쪽에서 만들어진 자재들을 수입해서 집을 짓는다. 그런데, 요즘 사용이 늘고 있는 삼중창 부분에만 가면 북미식 창보다는 레하우나 살라만더 같은 독일식 시스템창을 사용을 한다. 신기하다. 북미지역에도 유명한 창 회사들이 많다. 마빈이나 앤더슨 같은 품질과 브랜드가 좋은 창들이 있는데 국내에는 이중창만 공급을 하고 삼중창은 공급을 하질 않는다. 왜 그럴까?관련하여 전에 한번 물어봤었다. 왜.......

긴 장마철, 습기, 곰팡이 문제없이 뽀송하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들기 위해선, 제습기는 필수 [내부링크]

하이고, 참 길다. 한동안 비가 안온다고 투덜댔더니 이젠 아예 해 볼 날이 없을 지경이니 입방정 때문이 아닌가 반성중이다. 마당에 흙위로 녹색의 이끼류가 생겨났다. 배수도 잘되고 해도 잘드는 곳인데도 계속되는 비와 흐린 날에 이끼가 자라난 것이다. 그나마 70% 초반대를 유지하고 있는 내 수공식 통나무집에 감사를 해야할 판이다. 바깥은 계속 비인데 그 상황에서도 그 정도 습도를 유지해주니 말이다. 덕분에 나무 냄새가 진하다. 젖으면 냄새가 더 진해지는 것이 통나무이다. 습도를 낮춰주기 위해 난로에 불을 한번 땔까 하는 생각도 해봤다. 찜질방 될 것 같아서 포기.나무는 조습작용을 한다. 습기가 많으면 공기중의 습기를 빨아.......

이동식 농막이라고 너무 대충 갖다 놓지 말고 기초는 안만들어도 바닥에 쇄석은 좀 깔아주시길 [내부링크]

내 오두막으로 올라오는 길이 갈라지는 큰 길가에 이동식 농막을 하나 갖다 놓았다.살짝 언덕진 밭이었던 곳이다. 밭 위를 포크레인으로 간단히 정리한 다음에 흙 바닥에 시멘트블럭 몇 개 놓고 그 위에 농막을 올려 놓았다. 흠~ 고생길이 훤하다. 이미 농막의 커다란 앞쪽 창을 차양막으로 가려 놓은 것을 보니 고난 극복과정에 들어간 것 같다. 며칠전엔 비에 쓸려 내려 깊게 파인 골을 복구하느라 열심히 길가의 돌들을 퍼 올리던데 계속되는 비에 수해복구 사업이 좀 커질 것 같다.이동식 농막은 대충 다 이런 식으로 생겼다. 디자인이야 조금씩 차이가 있겠지만 처마가 없고, 아래쪽에 기초석들을 놓아서 받쳐주는 형식이다.처마가 없기.......

북미지역의 최신 건축기술과 자재가 적용된 목조주택 건축 사례, 대박 끝내주는 고성능주택 [내부링크]

하여튼 영어를 한국말로 옮기면 좀 이상하다. 대박 끝내주는 고성능 주택.'awesome wall'이라는 말을 설명하려니 마땅한 말이 없다. 번역가는 못될듯.그냥 뜻만 잘 받아들이시기를 바란다.미국은 우리와는 달리 집을 지은후 준공검사를 받을 때 단열기준뿐만 아니라 기밀성에 대한 기준도 있다. 그러다보니 요즘 지어지는 집들은 거의 패시브하우스 수준에 달하거나 오히려 넘어서는 경우들도 많다. 사방을 꽁꽁 싸매고, 테이프로 붙이고, 실리콘으로 메꿔 버리니 바람 샐 틈 없는 집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다양한 방법으로 그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을 하는데, 오늘 소개하는 방식은 가장 최근에 좀 더 새로운 방식으로 발전.......

하이고! 슁글에 못 박는 법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지붕 작업을 맡겨 놓았다니...ㅠㅠ [내부링크]

가장 기본적인 것인데 의외로 잘 모르는 사람들이 있다. 워낙 기본적인 것이라 생각을 해서 그런지 가르쳐 주는 사람도 없고, 뭘 물어봐야 하는지도 잘 몰라서 그런 것 같다. 또 너무 소소한 것 물어보면 체면이 안선다는 이상한 심리도 있을 것 같다.몇년전에 작은 오두막 하나 마무리를 해야하는데 시간이 나질 않았다. 속절없이 시간만 보내는데 마침 알고있던 초보 빌더가 한 명 놀러왔다. 자긴 목조건축현장에서 2년이상을 일한 중급이라고 했지만 내가 보기엔 초급이었다. 그래도 할 수 있다고 하기에 일을 맡겼다. 혼자하긴 아무래도 힘들 것 같아서 좀 더 경력이 있는 사람 한 명 더 데려오라고 했다. 함께 일하던 진짜 솜씨 좋은 친구.......

장마철 집안 구석에 생긴 얼룩과 곰팡이는 누수보다는 높은 실내습도와 결로일 가능성이 더... [내부링크]

이번 여름 장마 한번 참 길다. 연일 계속되는 비에 습도가 높아 꿉꿉하다. 책상 위에 올려놓은 습도계를 보니 70% 이하로 떨어지질 않는다. 73~74%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그나마 습도 조절이 잘된다는 통나무집인데도 그 모양이다. 사방이 온통 통나무들로 둘러쌓여 있는데도 습도가 60%대로 떨어지지 않는다. 그러니 콘크리트나 샌드위치판넬 등으로 지은 집들은 실내 습도가 더 높을 것이다. 조금만 움직여도 왠지 더 덥고 땀이 삐질삐질 나는 것 같은 환경이다. 습도가 높으면 땀이 증발되지 않기 때문에 더 덥고 땀이 많이 나는 것처럼 느끼게 된다.실내 습도가 70%가 넘어가면 제 세상 만났다고 만세를 부르는 녀석들이 있다. 바로 곰.......

홈인스펙터가 재해 보험금 청구건을 조사하다 발견한 이것은 [내부링크]

주택검사의 기법중엔 포렌식 엔지니어링이라는 분야도 있다. 어떤 문제가 생겼으면 왜 그런 문제가 생겼는지를 밝혀 내는 일이다. 더불어서 피해범위까지도 정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손해보험 청구건에 대한 현장실사에서도 많이 사용된다.미국에서 가장 많은 자연재해는 신기하게도 우박에 의한 피해이다. 우린 좀 나라가 좁아서 그런지 우박은 드물게 발생을 하는데 땅이 넓은 미국에선 이게 꽤많이 발생을 하는가 보다. 하늘에서 갑자기 이런 것들이 떨어지면 진짜 정신 쏙 빼버리는 상황들이 벌어진다.폭탄 맞은 것과 같다고 해서 아예 '우박 폭탄' 이라고도 부른다.바깥에 세워둔 자동차인들 멀쩡할리가 없다.하늘에서 쏟아지는.......

홍수로 침수된 집들, 어떻게 복구해야 할까? [내부링크]

어제 뉴스를 보니 대전쪽이 폭우로 난리가 났다. 아파트앞 주차장에 보트가 다니는 것을 보니 보통 일이 아니다. 난리 중에 최악이 물난리이다. 피해가 막심하다.물 난리가 난 현장에 가보면 그렇게 처참한 광경이 없다. 제일 황당한 것이 물이 빠지면서 남겨 놓은 엄청난 두께의 뻘이다. 집안이 논바닥이다. 발이 푹푹 빠진다. 온 몸이 금방 뻘 투성이가 된다. 게다가, 이게 빨리 치우지 않으면 부패하기 시작한다. 도대체 뭐가 섞였는지 냄새가 말도 못한다. 퍼내고 씻어내고의 반복이다. 아이러니한 것은 물난리를 극복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또 물이다. 모든 것을 다 씻어내야만 하기 때문이다.홍수 피해를 입은 곳들의 모습은 전 세계.......

콘크리트 슬라브 기초 단열 제대로 하는 방법 [내부링크]

작년에 에너지해석과 관련된 교육에 한번 참석을 한 적이 있었다. 단열검사를 하니 그와 관련된 비슷한 내용인줄 알고 갔다가 엉뚱한 열해석 프로그램 교육을 받느라고 골머리를 앓았던 적이 있다. 그때 배운 것인 Therm이라는 프로그램의 사용법이다. 미국의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에서 만든 열해석 프로그램이다. 창문의 열해석용으로는 Window라는 것이 따로 있다. 아마도 이런 그림들 본 적이 있을 것이다. Therm 프로그램으로 만든 자료들이다. 무료라서 전세계적으로 많이 쓰인다. 소프트웨어 사는데 인색한 국내의 연구소들에서도 많이 사용한다. 관심있는 분들은 Lawrence Berkeley National Labs 검색해서 들어가면 두 소프트웨어 모두.......

빨래는 잘 갖다 널면서, 왜 누수되어 젖은 천정이나 벽들은 그냥 놔 둬도 된다고 생각을 할까? [내부링크]

빨래 줄과 빨래 집게, 누구나 다 아는 것들이다. 빨래를 뭉텅이로 던져 놓지 않고 빨래 줄에 하나 하나 걸어주고 빨래 집게로 콕 찝어 놓는 것은 햇볕을 잘 받고 바람에 휘날리며 빨리 잘 마르라고 하는 일이다.누구나 다 아는 상식적인 얘기들이다.우리나라 교육에 대한 비판 중에 암기위주의 주입식 교육의 문제점 같은 것들이 있다. 응용력 부족 같은 것 말이다. 내 생각엔 확실히 그런 부분들이 있는 것 같다. 기본적으로 빨래를 말리는 과정이나 집에 누수가 되어 말리는 과정이나 건조의 원리는 동일하다. 잘 말릴려면 빨래 말리듯이 해 주면 된다. 그런데, 그런 조치는 없이 이상하게도 집 문제에 대해선 그냥 하염없이 기다리기만 하면 되.......

농막의 차세대 버전, 악세사리하우스, ADUs 팬더믹 시대 실버계층의 은퇴용 주택으로 각광 [내부링크]

악세사리 하우스, ADUs(accessory dewelling units)미국에서 기존의 주택에 추가적으로 만들어 붙일 수 있는 거주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을 이야기한다. 우리의 아파트로 얘기하자면 세대분리형 아파트 같은 개념이다.다양한 방식이 있다. 그중 분리형 유닛에 관심이 간다.마당이 없는 아파트는 가능하지 않겠지만, 마당이 넓은 주택에선 꽤 괜찮은 수준의 악세사리 하우스들이 만들어질 수가 있다.이 ADUs가 미국에서 코로나 이후에 각광을 받고 있다는 기사가 빌더지에 실렸다.국내 빌더지 말고 미국 빌더지.이것에 주목하는 사람들은 은퇴자들이라고 한다. 집 값도 비싸고 코로나때문에 아프면 봐 줄 사람들도 없고, 나이 들어서 돌아 다니.......

한 순간도 멈출수 없는 것이 숨쉬기인데, 우리가 들이 마시는 공기에 대해선 관심이 적다 보니... [내부링크]

간만에 방문했던 이모님 댁에서 이런저런 얘기가 나오다가 며느리 얘기도 나왔다.이제 갖 학교에 들어간 손주가 키가 좀 작다. 이것 저것 많이 먹여서 키우고 싶은 것이 할머니 마음이다. 그런 마음에 직장생활하느라 바쁜 며느리가 그나마 유기농 재료로 만들어 조금씩 깨작깨작 주는 밥들이 맘에 들리가 없다. 이것저것 가리지 말고 만들어서 많이 먹여야하는데 그렇지 못하다고 투덜투덜. 우리 집 사람도 그렇지만 아들은 나보다 크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말씀 드렸다.젊은 엄마들 좋은 음식, 나쁜 음식 가리는데 굉장히 민감하다. 아들 녀석도 내가 집에 가면 좋아라하면서 둘이 밥 먹으러 가자고 하는데가 부대찌게 집이다. 평상시 못먹는.......

방송과 유튜브와 블로그, 카페의 차이점, 개인사업을 시작할 때 홍보를 위해 생각해 볼 부분들 [내부링크]

주택검사 기초 교육을 할때면 교육생들에게 우선 블로그부터 하나 만들라고 권장을 한다. 언제 일을 시작할 지 몰라도 우선 자신이 하려고 하는 일이나, 현재 하는 일을 알리는데 블로그만한 것이 없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특히나, 주택검사처럼 사람들에게 인지도 낮은 새로운 일은 더더구나 블로그만한 홍보수단이 없다. 도대체가 주택검사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 어디에 있는지를 모르기 때문에 타겟팅 홍보가 가능하질 않기 때문이다. 별수없이 잠재고객들의 검색에 의존할 수 밖엔 없다.기본적으로 블로그는 세 가지 장점이 있다.하나는 자신이 배우고 익힌 것들을 정리해 놓는 공간이 된다. 종이로 된 자료나 문서파일들은 한번 어딘.......

좋아하는 일을 하면 성공한다는 말의 의미는 [내부링크]

이십 여년전쯤 사회 초년생일때 일이다. 부서의 제일 막내로서 아무 생각도 없이 시키는 일이나 하고 있을 때였다. 부서장이던 과장님과 함께 외근을 다녀올 일이 있었다. 돌아오는 길 택시 안에서 이런 질문을 하셨다. "주말엔 뭘 하고 지내?""친구들 만나고, 놀러도 다니고.. ^^;""젊은 친구가 그럼 안되지. 회사 일을 어떻게 잘할까를 연구해야지."그때 든 생각, 이 양반 돌았나? 무슨 말도 안되는 얘길하는거야 지금.직장 생활은 내겐 그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었을 뿐이다. 그 일이 좋아서 하는 것이 아니었다. 직장 사람들 만나 밥 먹고 술 먹고 하는 것은 너무 좋았다. 하지만, 일 자체는 그다지 흥.......

땅콩주택, 시작은 화려했는데 끝이 영 안좋네 [내부링크]

지난 주말 출장건, 징크 지붕에서 누수가 되었다. 좀 특이한 현상이다. 좀처럼 잘 나타나지 않는 현상인데... 검사 나가기 전에 건축중 찍은 사진이 있으면 보내 달라고 했다. 훝어보다가 문제가 될 부분을 하나 발견을 했다. 디자인 자체에 문제가 있다.검사 가서 확인을 했다. 역시나 그 부분이 문제이다. 이것 저것 살펴본 다음에 집 주인과 얘길 좀 나눴다. 지은지 4년이 지난 상태라서 시공사나 건축사에게 하자 보수를 받기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하니 이미 포기하고 있다고 했다. 그때 집 지은 시공사도 망했고, 건축사도 소송이 많아서 폐업했다는 것이다. 도대체 어떤 양반이 이런 설계를 했냐고 물으니 나도 알고 있을 것이라고 한다.......

서울을 떠나 강원도에 사무실을 두길 잘했다는 것이 피부로 와 닿는 순간들은 [내부링크]

주말 출장을 다녀왔다. 왕복 10시간을 운전했다. 하루에 하기엔 너무 긴 시간이다. 그래서, 토요일에 미리 내려갔다가 일요일 오전에 일을 보고 올라왔다. 그대로 쉽지 않은 거리이다. 예전엔 참 운전하는 것 즐겨했는데 이젠 많이 피곤하다.늘 그렇지만 주말엔 차가 많다. 수도권 근처로 다가갈수록 더 차들이 많다. 하지만, 나는 본격적으로 밀리기 전에 여주나 만종 근처에서 강릉쪽으로 방향을 틀기 때문에 정체와는 상관이 없다. 주말 놀러왔던 사람들이 돌아가느라 만든 길다란 차량의 행렬과 대조적으로 뻥 뚫려있는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늘 사무실 옮기길 잘했다는 생각을 한다. 아마도 서울쪽에 그대로 있었다간 두세시간 더 운전을 했.......

목조주택 하자사례를 자주 올리면 집 짓겠다는 사람들이 줄어든다? 멀리보면 반대가 아닐까 [내부링크]

어느 분이 그런 우려를 하셨나 보다. 목조주택의 하자 문제들을 자주 언급하다보니 그러다간 목조주택을 짓겠다는 사람들이 줄어들겠다고 말이다. 내 귀에 들어왔다.게다가 마침 집 지을 준비 하시는 분이랑 통화하다가도 그런 얘기 비슷한 말을 하신다. 마치 목조주택만 하자가 많은 것처럼 알고 계신다. 흠... 오해다.일단 주택검사를 해온 내 경험을 가지고 보자면 검사중에 만난 가장 심한 하자문제는, 거의 거주가 불가능할 정도의 문제가 생긴 집은 콘크리트주택이다. 거의 아래 수준의 문제가 생겨났다. 집 전체가 이 모양이었다. 사실은 이것보다 더 심했다.콘크리트 주택이나 벽돌 조적조 주택에 누수와 습기 관련된 문제가 생겨나면.......

서울 아파트 한평 값도 안되는 돈으로 구할 수 있는 공기 좋고 물 좋은 산골 작은 땅 팝니다. [내부링크]

한달쯤전에 저녁 무렵 강아지들 산책시키면서 찍은 사진이다.내려다보는 풍광이 고요하고 평화로와서 좋다. 한참을 바라보고 서 있었다.나도 참 이상한 고집이 있다. 땅 팔고 싶으면 그냥 부동산에 내 놓으면 될 일을 미적미적 그냥 가끔 내 블로그에나 올리고, 근처에 놀러온 사람들이 물어보면 그때나 좀 보여주고 그러면서 시간만 보내고 있다. 왠지 물려받은 땅 팔기가 싫어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 괜히 성격에 맞지도 않는 사람들이 왔다갔다하는 것이 불편해서 그럴 수도 있겠다. 그냥 나처럼 조용하게 지내는 것이 좋은 사람들이 왔으면 좋겠다.하지만, 오두막 앞쪽에 갑자기 사거리가 생기면서 동네에 땅 보러 오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주택검사비가 제일 비싸다고요? 좋은 현상, 난 주택검사 업계의 아이폰이 되려고 하는 중 [내부링크]

내가 요구하는 주택검사비가 제일 비싸단다.처음 들어보는 소리이다. 그래서, 기분이 좋다. ㅎㅎ왜냐면 비교가 된다는 것은 즉 나처럼 주택검사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격세지감을 느낀다. 5년전에 국내 최초로 주택검사라는 일을 한다고 할때 누가 돈을 내고 집을 봐달라고 하느냐는 식의 괴짜취급 밖엔 없었는데, 이젠 나말고도 다른 괴짜들이 더 늘어났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괴짜는 숫자가 늘어나면 괴짜가 아니라 정상이 된다. 뭐 그동안 주택검사 기초에 대한 교육들도 꾸준히 해왔고, 또 아파트쪽은 사전검검을 하는 업체들도 많아졌고 하다보니 나처럼 단독 주택에 대한 검사를 하는 쪽으로도 사람들이 늘어.......

우린 성토할 때 다지기를 잘 안하기 때문에 집은 성토한후 2~3년은 있다 짓는 것이 맞는 듯... [내부링크]

오두막 앞 길건너편으로 움푹 꺼져 방치되어 있던 땅이 있었다. 이십여년을 방치되어 있던 땅을 인근 동네 사람 둘이 샀다. 그리곤, 열심히 흙을 갖다 퍼부어 집 지을 땅을 만들어 냈다. 윗쪽은 360여 트럭 분량, 아래쪽 땅은 한 300차 가량을 들여왔다. 흙 실은 트럭들이 내 오두막 앞에서 차를 돌리다보니 왔다갔다 하다보니 길이 점점 넓어져서 아예 커다란 사거리가 생겨버렸다. 졸지에 한적한 길옆 시골 오두막에서 큰 길 사거리 한 귀퉁이 오두막이 되어버렸다. 세상 참 변화가 심하다. 들어보니 윗쪽엔 집 한채만 들어서는데 아래쪽엔 집을 무려 네채나 짓겠다고 한다. 헐~ 진짜 마을 하나 생길 판이다. 조용한 것 좋아하는 나는 완전 망.......

세탁기를 돌리면 집이 흔들려요 [내부링크]

"세탁기를 돌리면 집도 같이 흔들려요."주택검사를 나가거나 전화상담을 하다보면 가끔 듣는 이야기이다. 처음엔 뭔 집을 개떡같이 지어서 집이 다 흔들리게 했냐 하는 생각도 좀 했지만 알아보니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이게 좀 복잡미묘한 부분이 있다. 일단은 요즘 많이 쓰는 드럼식 세탁기가 집을 흔들리게 하는 주요한 원인중 하나이다. 위에서 넣는 방식의 세탁기 보다 앞에서 넣은 프로트로딩 방식의 세탁기가 진동을 훨씬 더 많이 일으킨다고 한다. 적은 물로 빨래를 하기 위해선 고속회전이 필요하기 때문이란다. 빨래가 한쪽으로 치우친 상태에서 고속회전을 하는 것이 주기적인 진동을 더 많게 하는 요소가 된다는 뭔.......

목조주택 하자소송관련 법원감정 참관 후기, 억울한 일 당하지 않으려면 사전준비가 필요 [내부링크]

작년에 주택검사를 해 주었던 집에서 하자 소송을 하면서 법원 감정을 받는다고 했다. 아무래도 법원 감정을 하시는 분들이 목조주택에 대해선 잘 모르는 경우들이 많기 때문에 나에게 참관을 요청하셨다. 감정하다가 궁금한 점이 있으면 설명을 해 달라는 얘기였다. 가끔 있는 일이다. 국내에서 북미식 경량목구조 주택은 들어온 역사가 깊지도 않고 연 만채 정도 지어지는 수준인지라 숫자가 많지 않다. 그러니 법원감정하시는 분들 중에서 목조주택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이 거의 없다시피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많은 법원감정인들이 목조주택에 대한 감정을 하는데에 상당히들 애를 먹는다. 도대체 어떤 식으로 지어졌고, 어떻게 수리를 해야.......

주택 습기관련 하자는 스타코 외벽뿐만이 아니라 벽돌 외벽 주택도 만만치가 않은데...ㅎㅎ [내부링크]

목조주택의 드라이비트 스타코 하자문제와 관련하여 글들을 쓰다보면 반응들중엔 '그럼 스타코는 하지말아야겠네요.' 하는 식의 반응들이 가끔 올라온다. 좀 당황스럽다. 하지말라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시공을 하라는 얘기인데... 그리곤, 다른 형식은 문제가 없는 것이 아닌가 하는 오해를 하는 것 같다. 그런 것 아니다. 모든 주택은 하자문제를 가지고 있고, 하자의 원인은 재료의 문제보다는 설계의 문제와 시공상의 부주의가 겹쳐지면 많아지고 커질 뿐이다. 그래서, 오늘은 스타코와 함께 또 만만치 않은 습기문제를 유발하는 벽돌 외벽 주택에 대한 이야기이다. 특히나 이런 식으로 생긴 주택들 말이다. 이건 뭐 외벽이 온통 비.......

유리창에 붙은 라벨이나 시험성적서를 가지고 단열성능 R값을 산출하는 방법 [내부링크]

단열성은 열관류율(U값)과 단열성 R값으로 표시를 한다. 처음엔 R값은 없었고, U값으로 표시를 했었는데 이게 낮은 값이 성능이 좋은 것이다 보니 마케팅을 하는데에 좀 애로 사항이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1945년에 U값을 그저 단순하게 뒤집은 수치인 R값을 미국에서 만들어 냈다. 이게 수치가 단순하고 직관적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U값은 잘 몰라도 R값은 잘 안다. 높은 것이 좋은 것이고, 벽체엔 R19 이상, 지붕엔 R30이상의 단열재를 써야한다는 식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의 기억속에도 콕 박혀있다.*R값의 유래에 대해선 아래 글 참조https://blog.naver.com/jeffrey001/221039151787그런데, 단열재만 해도 R 몇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유.......

어이쿠, 징크지붕 하자사진을 보니 수성연질폼 시공한다던 우리 교육생 큰일났다는 생각뿐이네 [내부링크]

점심 먹고 나른해져서 사무실 앞에 매달아 놓은 해먹에 누워 흔들흔들 하고 있었다. 비가 내려선지 뭔가 풀향기 같은 것이 섞인 기분좋은 산속 공기을 들이키며 코를 벌렁 벌렁거리고 있었다. 희안하게 냄새가 좋네. 역시 사람은 일하다말고 쉴 때가 제일 행복해...ㅎㅎ까톡, 까톡. 옆에 둔 휴대폰이 울려댄다. 일단 휴식중이니 무시.잠시후에 전화가 온다. 애고! 업계 대선배님이시다. 자세를 바로하고 전화를 받았다. 주말에 쓴 블로그 글 봤다고 얘기하시고, 최근에 발견된 목조주택의 징크지붕 하자 문제에 대해서 얘길 하신다. 포세이돈이라는 분이 최근에 블로그에 올린 글을 몇개 보내주셨다. 아래의 글이다. 이 분은 집을 짓는 빌더로.......

전문가들이 괜히 전문가가 아니군. 세면기나 수도꼭지 교체할 땐 그냥 배관기술자 부르세요. [내부링크]

누수탐지에 대한 동영상 자료들을 섭렵하다보니 의외로 자주 발생하는 누수 문제가 있다. 바로 세면기나 수도꼭지 주변에서 물이 새는 경우들이다. 한방울씩 떨어지거나 미세하게 스며 나오는 물들이 시간이 좀 지나면 아랫집 천정을 적셔버린다. 꼭 어디가 터지거나 크게 새어야만 그런 누수 문제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그런 사례들을 보면서 참 남 일 아니군 하고 혼자 씁쓸해 하고 있다. 왜냐면 나도 지금 그 꼴이 나고 있기 때문이다. 다행히 단독주택이니 아랫집이 없고, 화장실쪽 기초 옆에 붙여 놓은 파벽돌들 몇개 떨어지고 화장실 바닥 테두리 타일 얼어 터지면서 깨지는 수준으로 방어를 하고 있는 상태이다. 손을 봐야만 하.......

목조주택 드라이비트 스타코 하자 검사는 벽체를 뜯지 않는 비파괴검사법으로 이뤄집니다 [내부링크]

목조주택의 독특한 하자가 드라이비트, 스타코 하자 문제이다. 국내는 북미쪽보다 좀 더 하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을 한다. 이유는 드라이비트 스타코의 국내 보급 초기에 콘크리트 건물에 시공하는 방식으로 목조주택에도 그대로 시공을 해 놓은 집들이 많기 때문이다. 드라이비트 스타코는 주택 형식에 따라 시공법을 달리해야만 한다. 그리고, 국내의 창문 시공방식 자체도 하자 발생을 높이는 경우가 많다.드라이비트 스타코 하자의 가장 큰 특징은 겉에선 안보인다는 것이다. 겉은 멀쩡한데 벽체의 안쪽이 상한다. 한마디로 속병이다. 속이 상한다. 대개 이런 식이다.겉은 환하고 깨끗하다. 그런데, 속은 상했다. 이 집은 특이하게도 지렁.......

드라이비트 스타코 외벽에 이런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하자 문제 진행중, 주택매매시 주의할 것 [내부링크]

스타코 하자 문제는 초기에는 겉으로는 잘 드러나질 않지만, 어느 정도 심화가 되면 이상증상들이 벽체의 외부로 드러나기 시작한다. 이런 증상들이 보인다고 한다면 그 집의 스타코 하자문제는 중증이라고 생각을 하면 된다. 대대적인 보수작업이 필요한 상태들이 가능성이 높다. 주택 매매 같은 것을 할 때 각별히 주의해야만 한다.외벽이 부풀어 오르면서 금이 가는 현상이 생겨난다. 이건 안쪽의 건축재료들이 상하면서 부피가 늘어날때 생기는 현상이다. 벽면의 곳곳에 우는 증상들이 생겨난다. 마찬가지 현상. 안쪽의 건축재료들이 상하면 부풀어 오르는 증상외에도 외벽을 잡아주는 힘이 약해져 버린다. 그런 경우 벽면이 들뜨는 현상들.......

사무실 앞이 엄청 큰 사거리가 되어 버렸네. 개발의 바람은 산골 촌동네도 비켜가질 못하네... [내부링크]

그냥 외길 하나 있던 시절에 좋았는데...길옆에 통나무집 하나 짓고 일터 삼아 조용히 널널하게 지내왔었는데 그 놈의 개발의 바람은 산골 촌동네도 놔두질 않는다. 불과 삼년만에 주변이 확 바뀌었다.지난번에 한 두주, 얹그제 한 이틀 흙차와 포크레인이 집앞에서 난리들을 쳐대더니데크에 앉아 내려보니 오두막 앞에 거대한 사거리가 하나 생겨났다. 허허 참.잡목들을 싹다 없어지고 너른 땅과 길이 생기니 시원해서 좋긴한데 한적한 분위기는 사라지고 좀 시끄러울 것 같다는 불안감이 엄습해 온다. 도시 사람 기준으로 보면 사람 몇 명이나 다닌다고 하는 생각이겠지만, 애시당초 몇명 안다니던 길에 사람 몇명 더 늘어나면 내 입장에선 두.......

목조주택 하자소송할 때 주의할 점들, 하자의 원인, 핵심이 명확한가? 변죽만 울리고 있는가? [내부링크]

며칠전에 1년전쯤 주택검사를 했던 집주인이 전화를 해왔다. 그때 그 일로 하자소송을 했고, 승소했다고 한다. 집 수리를 제대로 해줄만한 사람을 소개시켜 달라고 했다. 알아보겠다고 했다. 전화받고 나니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그 며칠전에도 또 하자소송을 하려고 한다면서 전화를 했던 분이 물어보던 내용과 좀 비교가 되었기 때문이다. 하자소송에서 승소하려면 핵심포인트가 명확해야만 한다. 승소했다는 집주인은 그 점이 분명했다. 반면에, 소송하려한다는 집은 포인트가 명확하지 않다. 이것 저것 문제될만한 것들은 잡다하게 다 늘어 놓으려는 식이다. 그런 경우라면 소송을 하더라도 좋은 결과가 나오기는 힘들 것이다. 한마디로 무.......

과유불급, 냉온수 이중배관, 만일 누수가 생기면 누수탐지와 수리는 어떻게 할까? [내부링크]

요즘 관심을 가지고 보고 있는 자료들이 누수탐지에 관한 자료들이다. 유튜브를 통해 자신들의 지식을 알리고 홍보하는 사람들이 많은지라 누수탐지에 대한 꽤 괜찮은 자료들이 많다. 누수 탐지쪽은 해외자료보다는 국내 자료가 더 도움이 되는데 이유는 콘크리트슬라브나 벽체 속에 배관을 묻어 매립하는 경우가 북미쪽에선 흔치않기 때문이다. 그쪽은 지하실이나 크롤스페이스라는 마루 밑 공간이 있어서 대부분의 배관들은 노출이 되어 있다. 문제가 생기면 아래쪽으로 들어가서 점검하고 보수한다. 국내에선 콘크리트기초 속에 묻어버리든지 아니면 방통몰탈 속에 묻어 버리기 때문에 배관이 겉으로 드러나는 곳이 없다.그래서, 어디선가 누.......

미래의 타일, 한 장만 시공 잘못하면 며칠치 일당은 그냥 허공으로 사라지지만 잘하기만 하면.. [내부링크]

타일 시공하시는 분들 앞으론 구분이 될 것 같다. 큰 타일 전문과 일반타일 전문 정도로 말이다. 아직은 국내에서 못본 것 같은데 미국에선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 엄청난 크기의 포셀린타일을 시공하는 집이 말이다. 수십장의 타일을 붙여야만 할 곳을 그냥 한장으로 끝내 버린다.크기가 10피트에 5피트이니 일반 OSB나 합판 보다도 더 크다.자기질이니 무게도 엄청나다. 6밀리짜리와 12밀리짜리가 있는데 무게가 각각 80킬로, 160킬로에 육박한다. 혼자서는 절대로 못들고 여럿이서 특별한 도구를 가지고 운반하고 설치를 해야만 한다. 한장에 1000불이 넘어간다고 하니 한장 깨먹으면 그 팀의 그날 일당은 다 허공으로 사라진다고 봐야.......

주택의 하자문제에 있어선 좋은게 좋은 것이 아닌데... 이상한 AS에 망가지는 것은 누구 집? [내부링크]

'좋은게 좋은 것이다.'하는 말이 있다. 괜히 다투지 말고 무난하게 서로 좋은 쪽으로 가는 것이 좋다는 식으로 사용된다.똑부러지는 요즘 젊은 사람들보다는 좀 나이드신 분들이 세월의 경험에서 나오는 지혜처럼 자주 하는 말에 속한다. 하지만, 세상이 바뀌다보니 과거의 경험이 꼭 오늘을 사는 지혜가 되는 것 같지는 않다. 엉뚱한 일이 되어버리는 경우들이 있다. 양자 모두에게 좋은게 좋은 것이 아니라 사실은 한쪽만 좋은 일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집에 하자가 있는 경우에는 대개 집을 지은 사람과 집주인간에 분쟁이 생겨난다. '대개' 라는 말을 쓰는 것은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 사례이다.몇.......

전원주택, 비 올때 마당 배수처리는 기본인데... 집안이나 지하주차장이 습하고 누수가 생긴다면 [내부링크]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어찌해야할 지를 몰라서 잠시 중단하고 있는 주말강의.하자없는 집짓기의 기본을 가르키는 내용의 첫번째 항목이 주택의 배수이다.물은 건축재료들과는 상극인지라 가능한 집에서 빨리 멀리 내보는 것이 하자없는 집짓기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라는 것을 강조를 한다. 아래 그림 같은 것을 보여주면서 말이다. 지붕에도 경사를 만들고, 물받이와 홈통도 달고, 마당도 경사지게 한다.어제 오후엔가 젊은 남자분이 전화가 왔다. 집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이다.어떤 문제인지 물었더니 지하주차장 벽이 축축해졌다는 것이다. 장마철이 되니 지하 주차장 문제로 전화들이 많다. 뭐든 젖는 부분이 나타나면 집주인들은 긴장하기 마.......

목조주택의 스타코 누수 하자, 보이지 않는 위협 [내부링크]

요며칠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다보니 누수와 관련된 문의들이 많다. 그 중 하나.저 남쪽 지방에 있는 분이 전화를 주셨다. 비가 오니 물이 샌다고 했다. 보통 비는 괜찮았는데 바람이 심하게 불면서 오는 비에 지붕 용마루쪽 천정 일부와 창의 일부에서 누수가 생겼다고 했다. 주택검사를 받아야만 하는 것인지를 묻는다.지은 지 얼마나 된 주택인지를 물었더니 4년 됐다고 했다. 누수는 처음이라고 했다.좀 생각을 해봤다. 이게 큰 문제일 가능성은... 별로 없다. 강한 바람이 불면서 오는 비에 조금 새는 것은 그 부분 어딘가에 실리콘 시공 상태가 안좋아서 생긴 일일 것이다. 그 부분만 손을 좀 보면 된다. 그리고, 몇년에 한 두번 있을까 말.......

새벽 무지개 아침 노을, 즐거운 하루의 시작 [내부링크]

새벽 5시 데크에서 강아지들 우당탕 거리는 소리에 일어나 나갔다. 날이 좋다.집 앞 커다란 느티나무에 아침 비료 좀 주고 기지개를 켜다보니 하늘이 붉다. 아침 노을이 생겨났다. 날이 갤 징조이다. 무심코 뒤돌아 건너 마을쪽을 바라보니 산위에서 뭔가 솟구쳐 올라가 있다. 새벽 무지개이다. 요거 요거 보기 쉽지 않은데 이거 왠 일! 대박이다.워낙 새벽이니 본 사람도 별로 없었을 것 같다.괜히 기분이 좋아진다. 왠지 좋은 일이 있을 것 같다.한 십여분 있으니 없어진다. 해뜰무렵 생겨서 그런가 더 빨리 사라지는 것 같다.오두막 뒤로 아침 노을도 점점 옅어진다.추적추적 내리는 비이지만 그래도 이틀넘게 와준 바람에 가뭄으로 바짝 말랐.......

목조주택의 창문시공 순서와 시공하자 문제, 단순하게 생각하자면... 누수 가능성 여부로 판단 [내부링크]

우선 알아두어야만 할 사항이 있다. 시공하자에 대한 의미이다. 시공하자란 원하는 품질을 갖추지 못한 것, 즉 구조상, 기능상, 미관상의 지장을 초래할 정도의 결함이 발생한 것을 의미한다. 창문부분의 시공하자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주로 문제가 되는 것은 대부분 누수와 같은 이상현상이 생기는 것이다. 그 얘긴 즉 창문시공 절차 자체는 하자의 판단 기준이 아니라는 것이다. 다만, 누수가 생겼을때 누수 발생의 원인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시공과정상의 문제점으로 지목이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시공절차가 엉망인 것이 하자발생의 원인은 될 수 있지만 절차 자체를 하자로 보지는 않는다는 것이다.예를 들자면 이런 문제이다. 보.......

목조주택의 창문 누수 하자 방지에 미국 빌더들이 목을 매는 이유는? 습기와 곰팡이문제 예방 [내부링크]

목조주택 공사현장을 지나가다 보면 아래 처럼 창문을 시공해 놓은 모습들을 보곤 한다 아직도. 오래전에 쓰던 구닥다리 방식인데 아직도 그대로 쓰는 사람들이 있다. 워낙에 열심히들 일하다보니 새로운 것을 배울 틈이 없어서 그런 것이라 생각한다.옛날엔 이런 식으로들 많이 시공을 했다.하지만, 이지씰을 붙이는 제대로된 권장되는 방식은 아래처럼 하는 것이다.위쪽은 타이벡으로 덮이고, 아래쪽은 창 날개의 밑으로 테이핑을 한다. 창 하단부 날개 뒷면으로 배수 공간을 확보해 주기 위해 아래와 같이 일부러 쐐기를 넣어서 시공하기도 한다. 창의 중요한 역할중 하나는 누수를 막는 것이다.그러니, 아직도 맨 위의 사진처럼 창을 시공해.......

"옛날에 지나가던 도사가..."라는 이야기식으로 건축중인 주택의 누수 예상 문제를 고쳐준다면 [내부링크]

어린 시절 즐겨읽던 옛날 이야기엔 이런 얘기들이 많았다. 집안에 우환이 끊이질 않던 집에 지나가던 도사가 한번 척 쳐다보고는 "어허~ 큰일이군." 하고 혀를 끌끌차면 마침 그 곁을 지나던 그집 사람들이 집으로 모셔서 한껏 대접하고 어떤 문제때문에 집에 우환이 생겼는지에 대한 조언을 듣고 해결했다는 식의 얘기 말이다. 내 생각엔 일부러 그 집 사람들 지나갈때 큰 소리로 얘길했겠지 하는 의심은 들지만 어쨋거나 도사님 덕분에 문제가 해결이 되었으니 양쪽 모두 행복한 결말들이었다.집을 지을 때도 주변에 집짓기 도사가 있으면 그런 비슷한 일이 일어날 것 같다. 사례가 있다. 국내 사례는 아니고 해외사례이다.미국.......

장마철 집관리, 누수 사고 방지를 위해선 적어도 이것 하나는 하시길... [내부링크]

밤새 추적추적 내리던 비가 아침을 먹고나니 양이 많아졌다. 집앞 길에 생긴 작은 물줄기를 보니 조금 신경 쓰인다. 흐르는 물의 양이 많이 늘어나면 도로 옆이 깊게 파이는 일이 생겨버린다. 그래서, 물의 속도를 좀 줄여주기 위해 작은 철재 그레이팅을 하나 갖다가 길옆 물이 모이는 곳쪽에 놓아 두고 좀 커다란 돌로 눌러 놓았다. 적어도 유속이라도 줄여주면 파이는 양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워낙 많이 오면 어쩔수가 없는 일이고... 그리고, 길 위쪽에서 물길을 분산시킬 수 있는 곳 한 곳을 찾아서 물이 옆으로 흘러나가도록 유도로를 만들어 주었다. 일단은 할수있는 일은 했다.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에 사는 사람들은 관리사무소가 있.......

장마철 하수구가 역류한다면 역류방지 장치, 체크밸브, 역지변을 설치해 보시길... [내부링크]

며칠전에 남부지방에 비가 많이 왔다. 그후에 전화를 한통 받았다. 예전에 주택검사를 했던 집이다. 무슨 문제가 있나 걱정되었다. 다행히도 집은 검사이후에 조언대로 좀 손을 봤더니 많이 좋아졌다고 한다. 전화한 것은 집 때문이 아니라 상가건물 때문이라고 했다. 상가건물도 검사를 하냐고 묻는다. 상가 건물은 잘 안나가는데 무슨 일이냐고 물었더니 상가건물의 1층 카페 주방으로 비가 오니 하수구가 역류를 한다는 것이다. 어라! 이상하다. 보통은 하수를 보내는 배관과 빗물을 보내는 배관이 분리가 되어 있는데... 비가 와서 역류를 하는 경우라면 빗물이 하수관으로 들어갔다는 건데...동네 배관 사정이야 잘 모르고 또 어디서 문제.......

사실 개들은 열심히 자기 일을 하고 있는 것인데 짓는다고 뭐라 하는 사람들이 문제 아닌가? [내부링크]

코로나 때문에 격리되었던 사람들이 답답함을 달래기 위해 주말이면 한적한 곳을 많이 찾는 것 같다. 예년이면 여름 휴가철에나 사람 소리가 들리던 동네 펜션들이 요즘 주말이면 시끌벅적하다. 조용한 산골 동네인지라 주말이면 들려오는 노래방 앰프소리가 조금 거슬리기는 하지만 답답하게 살던 도시 사람들 막힌 가슴 한번 뚫어보자고 지르는 소리들이니 그러려니 한다. 일주일에 하루 정도니 참을만 하다.사람인 나는 그렇지만 개들은 안 그런 것 같다. 주말이면 난리가 아니다. 그 동안 사람없던 동네에서 유유자적 자유롭게 살던 개들이 사람이 많아지니 좀 날카로와 지는 것 같다. 부쩍 신경이 쓰인다. 자그마한 발바리들이지만 여럿이.......

하자없는 지붕 작업을 위해 알아두어야 할 기본원칙들과 참고할 사항 [내부링크]

분명히 은퇴한다고 했는데, 일 하던 습관을 버리진 못한 모양이다. 전 GBA의 편집장인 마틴 홀라데이 얘기이다. 어째 은퇴한 다음에 GBA에 올리는 글이 더 많은 것 같다. 그 전엔 글 쓸 시간이 부족했었나?마틴은 전직 빌더인데, 특히나 지붕 작업을 전문으로 하는 곳에서 일을 시작했다는 글을 본 적이 있었다. 그래선지 이번에 지붕과 관련된 글을 하나 올렸는데 지붕 작업을 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어떤 형태의 지붕이 하자문제가 적을지에 대해서 정리를 했다. 그의 지식과 관록이 묻어난다. 긴 글이지만 핵심은 디자인도 좋고 사람들의 취향도 존중을 해야하겠지만 지붕이 너무 복잡해지면 하자가 생길 우려도 많으니 그런 점도 좀 고려.......

옹색한 삶에 길들여진 사람들, 마음 마저도 편협해지는 사회가 되어가는 모양 [내부링크]

가끔 서울에 있는 아파트들 검사하러 갈때가 있다. 주로 새로 리모델링을 했는데 문제가 되는 경우들이다. 검사야 늘상 하던대로 하면 되는 것이지만, 검사후에 집에 돌아올때쯤이면 가끔 드는 생각이 있다. 주로 검사를 했던 아파트들의 집값을 알고 난다음에 드는 생각이다. 보통 10억 20억은 간다고 한다. 옛날엔 10억만 있으면 부자라고 했는데 이젠 뭐 집 한채 값이 그 정도이니 부자의 기준은 훨씬 더 상향조정이 되었을 것이다. 난 뭐 산속에 살다보니 부자 소린 평생 못들을 것 같다.검사를 하려면 집들을 이곳저곳 들여다보고 재보고 하는 것이 기본이다. 작다. 집들이 많이 작다는 느낌을 항상 받는다. 40평 50평이 되어도 마찬가지.......

작은 집일수록 더 친환경적인 자재를 써야만 실내공기의 오염을 줄일수 있다 [내부링크]

미국에서 고성능 주택을 짓기위한 에너지 진단을 하는 사람들 중에 코벳 런스퍼드라는 사람이 있다. 부인과 함께 이동식 타이니 하우스를 타고 미국 전역을 다니면서 주택 에너지 진단 및 고성능 주택 건축에 대한 컨설팅 같은 것을 한다. TV프로그램으로 만들어져 시즌 2까지 찍었다고 들었다.이 양반이 만든 이동식 타이니 하우스는 애들과 함께 기거하면서 연구실 역할도 하고 샘플하우스 역할도 하도록 자신이 아는 지식과 역량을 총동원해서 고성능 주택의 축소판으로 만들었다. 단열뿐만 아니라 24시간 환기시스템이 계속 돌아간다. 미국 지역을 순회하면서 강의도 하고 그 지역 사람들에게 고성능주택에 대한 모델하우스로도 사용을 한다.......

샌드위치판넬 조립식주택에서 나는 뻐걱거리는 소리는 숙명과도 같은 것인데 얘길 안해주니... [내부링크]

어제 출장 나갔다가 친척집에서 자고 새벽 길을 달려 내려왔다. 오는 길에 횡성에 들려 소머리국밥 한 그릇 챙겨먹었다. 새벽에 돌아올땐 의식처럼 하는 행위이다. 그런 작은 리추얼이 행복한 삶의 바탕이라는 사회문화학자 김정운씨의 말에 동의한다. 횡성 소머리국밥은 곤지암쪽과는 달리 깔끔한 맛이 특색이다. 최근 들어 샌드위치판넬 조립식주택을 지어 입주하신 분들의 전화를 몇 통 받았다. 통화시작할때 '샌드위치판넬 조립식 주택인데요.' 라고 시작을 하면 바로 '아'한다.역시나 대부분이 소리 얘길 꺼낸다. 집에서 나는 '뚝뚝','뚜드득','뻑뻑', '우당탕'하는 소리들.......

아파트 리모델링 하자 검사, 인테리어나 건축이나 가장 기본이 수직 수평인데 그게 안되면... [내부링크]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가격이 비싸면 품질수준도 좋다고 생각을 한다. 가격이 높아지면 기대하는 품질수준도 함께 올라간다. 요즘 집값들이 계속 상승을 하고 있다. 더불어서 주택의 품질수준에 대한 기대감들도 계속 상승을 하고 있다. 선진국에서 이혼소송보다 주택하자에 대한 소송이 더 많아졌다는 것은 아마도 높아진 집값과 품질기대수준대비 현실에서 접하는 품질 수준에 차이가 생겨났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도 선진국의 반열에 들어가서 그런지 주택하자 소송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세상은 이미 변해버렸는데 그런 세상의 변화에 둔감한 사람들이 있다. 아직도 대충 때우고 넘어가려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조만간 사라질 것이다. .......

미국에서 집은 숨을 쉬어야만 한다는 잘못된 신화가 생겨난 배경은? 그리고 우리주택의 문제점 [내부링크]

미국의 빌딩사이언스 과학자인 엘리슨 베일리의 블로그를 보다보니 이런 글이 하나 있다. 집은 숨을 쉬어야만 한다는 잘못된 신화가 생겨난 배경에 대한 글이다. 국내에서도 그런 얘길 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참고할만한 내용인지라 정리를 한다.예전의 집들이야 뭐 바람이 술술 잘 통하는 상태였으니 집이 숨을 쉬어야만 한다는 얘기 자체가 생길수가 없었다. 적어도 그런 얘기가 생기려면 숨쉬는 것이 필요하다 할 정도로 기밀성이 높은 집들이 등장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다.미국에서 기밀성이 높은 집들이 생겨난 시기는 1970년대이다. 당시 석유파동으로 하늘높이 치솟은 기름값 때문에 혁신적인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고단열 고기밀의 수.......

청주, 세종부근 타이어 전문점, 홍타이어 추천 장비가 좋아야만 서비스도 제대로 나오는 법 [내부링크]

지방 출장갔다가 돌아오기 전에 타이어 상태를 한번 확인했다. 헐! 바깥쪽에서 보는 타이어는 멀쩡한데 안쪽이 실밥이 훤히 드러날 정도로 편마모가 심하게 되었다. 화딱지가 확 올라온다. 그도 그럴 것이 타이어 간지 1년도 안되었기 때문이다. 분명히 지난 번에도 상태가 비슷해서 타이어를 교체를 했는데 어찌된 일일까? 몇년째 이용하고 있는 타이어 전문점에 대한 신뢰성에 금이 쫙 간다. 그동안 젊은 애들이 열심히 한다고 해서 소소한 문제들도 좋게 좋게 봐 넘겼는데 그럴 일이 아니다. 젠장, 이 상태에서 그냥 운전하기가 찝찝하다. 안봤으면 모르겠는데 이미 앞 타이어 두짝다 안쪽이 심하게 파여 있는 모양이니 고속주행하다가 터지기.......

이거 참, 기밀성 높은 집이 사실은 기밀성이 없는 집이라니... 기밀성도 관점에 따라 다르네 [내부링크]

모르는 게 약이고, 아는게 병이라는 옛말이 맞는 것 같다. 너무 많이 알아도 피곤하다. 안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확확 뒤집혀 버리는 일들이 생기기 때문이다. 어쩌랴! 지식인의 피곤함은 늘 지고 다녀야만 할 인생의 등짐 같은 것이니...요즘 관심을 가지고 보고 있는 자료들이 홈켐(HOMEChem)에 관련된 내용들이다. 홈켐은 House Obsevations of Microbial and Environmantal Chemistry의 약자이다. 집안에서 일어나는 미생물과 화학물질들이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한다. 미국의 슬로언재단에서 지난 10년간 천만불이상을 연구자금으로 지원하여서 텍사스대학에 연구센터가 설립되었다. 실물 주택 한채와 실험동 여러채를 지.......

꽝 하는 폭발 소리와 함께 전기가 확 나가 버리다니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내부링크]

어째 오늘 일진이 사납다. 아침에 데크에 나가 체조를 하다보니 오두막 뒤에 심어 놓은 벗나무의 새로 나오는 잎파리들이 다 말려있다. 개미와 진드기 때문이다. 개미약치고 좀 두고보면 나아질 것 같더니 더 악화가 되었다. 별수없이 살충제를 칠수 밖엔 없었다. 가지들이 좀 높게 있어서 하나씩 당겨서 약을 뿌리고 있는데 제일 위쪽 가지를 당겨 약을 치다보니 가지 아래쪽 분기되는 부분이 쫙 갈라진다. 어이쿠! 약치다가 나무 잡겠네. 응급조치로 두꺼운 전선을 조금 잘라다가 일단 봉합은 해 놨다. 잘 아물어야만 할텐데...아침에 그 일하다보니 블로그 글쓰기가 늦어졌다. 아침먹고 천천히 피치를 올리고 있는데, 갑자기 오두막 앞에서.......

실용적인 미국사람들, 우린 뭔가 남다른걸 보여줘야만 한다는 강박관념 같은 것이 있는 듯... [내부링크]

교타 우에노, 빌딩사이언스 업계의 대표적인 회사인 BSC의 대표적인 건축물 검사 전문가이다. 그가 일하며 올린 사진 몇 장을 보고 참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된다. 미국와 우리의 문화적인 차이 같은 것이 있다.교타 우에노가 창문의 플래슁(후레슁) 검사를 하는 장면이다. 휴대용 물통을 가지고 다니면서 직접 플래슁위에 물을 붓는다. 그리곤, 그게 머무는지 어디로 흘러 가는지를 확인한다.플래슁은 벽체의 물관리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요소이다. 어딘가 물이 머물만한 곳이 있으면 무조건 집 바깥쪽으로 방향을 틀어서 배수가 되도록 해주는 장치들이다. 창 위 아래, 벽체의 하단부 그리고 벽체나 지붕 어딘가에 턱진 부분이 있으면 무.......

결정적인 순간엔 쓸모가 없는 에어쿨러, 기화냉각방식 냉풍기의 치명적 단점, 차라리 제습기를 [내부링크]

올 여름 무지하게 더울 것이 예상이 된다고 한다.뭔가 냉방을 위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냉방용 기기 선택에 참고가 될 사항 하나.미국의 주택 냉방 기기에 대한 자료를 보다가 이런 표를 하나 발견을 했다. 기화냉각 쿨러의 효용성에 대한 도표이다. 미국에선 소비자들의 집단소송제도가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다간 큰 일 난다. 국내에서 기화냉각 방식의 쿨러를 파는 사람들은 절대로 이런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 왜냐면 에어쿨러를 가장 많이 써야만 하는 여름철엔 쿨러가 사실 무용지물이라는 걸 알려주는 일이기 때문이다. 기화냉각이란 말은 사실 이런 말이다. 물을 증발시켜서 공기를 시원하.......

패시브하우스와 같은 고단열 고기밀 주택에선 전열교환기와 함께 제습기도 필수라는 얘기 [내부링크]

미국에서 패시브하우스를 만드는 사람들은 이런 장점을 얘길 한다고 한다. 패시브하우스를 만들면 기존에 쓰던 큰 냉난방기기들은 필요가 없다. 훨씬 작은 것들로 충분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기설치 비용을 줄일수 있다.이론적으로는 맞는 얘기이다. 그런데, 현실은 좀 차이가 있다고 한다. 왜냐면 냉난방기기를 만드는 회사들이 작은 건 거의 안만든다고 한다. 찾는 사람들이 없다는 이유이다. 하지만, 그것보다는 조그만것 만들어선 돈이 안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그러다보니 패시브하우스와 같은 고단열 고기밀 주택을 지은 후에도 쓸데없이 큰 냉난방기기들을 설치를 하게 된다. 집과 기계가 용량이 맞지 않는다. 그래서, 생겨나는.......

고단열 고기밀 주택을 어항으로 보기시작하면 실내공기의 질 문제에 대해선 민감해질수밖엔 [내부링크]

"집은 어항이다."우리는 그 안에 살고 있는 금붕어와 같다는 예전에는 전혀 생각을 하지 못했던 비유를 접하고 나니 이런 저런 생각들로 좀 복잡하다. 젠장, 어항속 물고기 신세라니...무슨 집이 어항이냐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집은 어항이 되어가고 있다. 주택의 기밀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들이 엄청나다. 기본적으로 미국의 주택들에 적용되는 환기의 원칙은 집은 바람 한점 샐틈없이 꽁꽁 싸매놓고 각종 기계장치들을 이용해서 환기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시공장면들을 보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다. 틈새란 틈새는 다 메꾸고 있다.몇년전에 개발된 기술인데 최근에 확산되고 있는.......

4년전에 적었던 에어컨이 있는데 제습기도 설치해야만 한다는 글에 대한 해답을 이제서야 발견 [내부링크]

4년전에 실내습도와 관련된 자료를 읽다가 좀 특이한게 있어서 적었던 글이다. 에어컨은 냉방뿐만 아니라 제습작용도 한다. 그런데, 에어컨이 있는 집에 제습기도 추가로 설치를 해야만 한다는 글이 있었다. 집 사이즈에 맞지않게 큰 에어컨을 설치를 하면 제습작용이 제대로 안되기 때문에 제습기를 설치해야만 한다는 얘기였다. 좀 이해가 잘 안됐다. 왜 에어컨을 켰는데 냉방은 되고 제습은 잘 안된다고 했을까? 어떤 분이 추가질문을 했는데 제대로 답변을 못해드렸었다. 기억에 남았다.* 2016년에 쓴 글이다. 아래 링크 참조https://blog.naver.com/jeffrey001/220800978052어제 자료를 하나 보다보니 그 부분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아하.......

실내 공기의 질과 습도 관리의 중요성, 이 한장의 사진속에 담기다. [내부링크]

'촌철살인'이라는 말이 있다.짧막한 문장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는 얘기이다.파워포인트에 사용된 사진 한 장을 보는 순간 딱 그 말이 생각났다.아하! 우리의 신세가 이렇구나.실내공기의 질 관리에 대한 웹세미나에 나온 자료이다.어항에 든 붕어 한마리 사진이 있고, 그 옆에 한 문장이 쓰여 있다."우리 인생의 90%는 우리가 만든 어항속에 있습니다."아하!어항 속의 물의 질과 우리 집의 실내 공기의 질이 머릿 속에서 바로 연상이 된다.깨끗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겠구나! 그렇구나!실내 습도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설명자료이다. 습도관리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곰팡이(mold) 문제를 생각을 하지만.......

창호 선택관련 참고사항, 특히, 독일식 시스템창을 제대로 선택하기 위해 알아야만 할 배경 정보 [내부링크]

집 지을 때 창호 선택의 기준이 되는 것은 디자인이나 가격이 아니다. 우선은 그보다도 먼저 고려를 해야만 하는 부분이 있다. 바로 창을 설치할 벽체의 두께이다. 목조주택에 북미식 창호를 주로 사용을 해 온 것은 목조주택의 벽체의 두께에 맞게 창호의 두께가 만들어져 있기 때문이다. 2바이4 시절엔 투바이포의 두께에 맞게, 2바이6로 지어지는 집들은 또 그만큼 두꺼워진 벽체의 두께에 맞게 표준화된 창들이 제조되어 판매가 되기 때문에 목조주택에는 북미식 창들을 주로 사용을 한다. 거기에다가 시공이 편리도록 하고, 누수 하자를 줄이도록 아예 창틀에 날개까지 달아 제공되기 때문에 특별한 다른 목적이 없는한은 목조주택에는 북미.......

독일식 시스템창 설치법관련 동영상 자료들, 북미식 창호의 시공법과 다른 점들은 무얼까 [내부링크]

얼마 전에 북미식 창호의 설치법에 대한 동영상과 자료들을 소개했다. 이번엔 독일식 시스템창의 설치와 관련된 동영상 자료들이다. 유럽쪽은 언어가 달라서 그런지 유튜브에서 자료찾기가 쉽질 않다. 그래도 범용적인 것으로 몇개 골라봤다.북미식과 독일식 창호의 설치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부분은 설치하는 집이 다른 재료로 되어 있다는 것이다. 북미식은 대부분 목조주택에 설치를 한다. 여러겹의 재료들이 사용되는 벽체들이고, 유기질 재료이기 때문에 누수와 습기관리 문제에 있어선 강박증이 있을 정도로 꼼꼼하게 처리를 한다. 반면에 유럽쪽은 주로 벽돌이나 콘크리트 종류의 집들인지라 미국처럼 습기문제에 민감하지는 않은.......

따뜻한 남쪽 나라일수록 단열보다는 좋은 창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 [내부링크]

사람들은 추운 지역일수로 단열성을 높이고, 더 좋은 창을 써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반대로 따뜻한 지역쪽은 좀 추운 지역에 비해 덜 신경을 써도 된다고 여긴다. 단열부분에 대해서는 맞는 생각이지만, 창의 선택에 있어선 좀 다른 부분이 있다. 왜냐면 따뜻한 지역은 난방이 문제가 아니라 냉방이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전에 유리창이 많은 집과 적은 집의 난방비와 냉방비를 비교한 글을 하나 썼었다. 결론만 간단히 요약하면 난방비는 2배 차이 밖엔 안나지만 냉방비는 4배나 차이가 난다는 것이었다. 더운 지역일수록 난방비보다는 냉방비가 문제가 된다. 어느 지역에 사느냐에 따라서 단열과 창의 선택에 대해선 생각을 좀 달리.......

데크에 짙은 오일스테인을 칠하는 또 다른 이유, 데크에 반사되는 햇볕으로 인한 더위 방지 [내부링크]

햇살이 뜨겁다. 본격적인 한여름의 햇살도 아닌데 그 느낌이 난다. 문제는 햇볕에 나가 있어서 뜨거운 것이 아니다. 오두막 앞 문을 열어놓고 실내에 앉아 있는데 뜨거운 햇살이 느껴진다는 것이다. 데크 때문이다. 내려쬐는 한 낮 햇살에 데크가 환하게 빛이 난다. 반사되는 빛에 의해 오두막 안엔 조명이 필요없을 정도이다. 환하기만 하면 좋을텐데 빛은 열과 함께 전달이 되는 것인지라 뜨거움도 함께 전달된다. 문 닫고 지내기는 어렵다. 열어 놓아야만 바람이 잘 통해 시원하기 때문이다. 환하게 빛나는 반사광을 받으며 대책 강구에 들어간다.생각해보니 데크에 짙은 색의 오일 스테인을 칠하는 것이 단순히 나무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

미국에서 목조주택에 독일식 삼중유리 시스템창을 시공하는 방법 참고할 점 [내부링크]

북미지역에서 시공되는 창들은 대개 창의 테두리에 날개가 있는 창들이지만, 요즘들어선 독일식 시스템 창을 시공하는 집들도 늘고 있는 것 같다. 주로 패시브하우스와 같은 고단열주택들이 그런 창을 사용하는데, 거기엔 창의 성능부분과 함께 패시브하우스 인증에 필요한 성능시험자료가 제공이 된다는 점도 작용을 하고 있다. 북미지역에선 국내처럼 독일식 시스템창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지는 않고 유럽산 창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것도 특기할만하다. 국내와는 달리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 여러나라의 제품들이 들어오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국내는 이탈리아산도 있지만 유럽식이라는 호칭보다는 대개 그냥 독일식 이라는 이름이 하나의 별.......

주택하자 상담카페에 월간빌더 연재칼럼과 주택검사 사례와 관련된 글들을 연재합니다. [내부링크]

코로나 때문에 주말교육을 다 취소하고 있다보니 뭐 이런 저런 일들 할 시간이 많이 난다. 그간 미뤄두고 있거나 관심을 덜 가졌던 부분들에 대해서 보강중이다.그 중에 하나가 운영하고 있는 카페를 좀 더 활성화하는 부분이다.현재 운영중인 이 블로그의 자매카페, 음~ 나는 남자이므로 자매는 아닌 것 같고, 형제 카페인 "제프의 빌딩사이언스와 홈인스펙션"의 활성화가 좀 필요하다. 보아하니 회원수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인터넷 검색을 해도 잘 안나온다. 그래서 그런지 하자 상담이 올라오는 횟수도 얼마되지 않는다. 하긴 그리 신경을 많이 쓰지 않은 것에 비하면 600명이나 되는 회원이 있다는 것도 좀 신기할 정도이다. .......

주택 하자를 드러내놓고 얘길 해야만 하는 이유는? 집주인과 시공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기때문 [내부링크]

주택검사를 처음 시작했던 2016년의 분위기는 주택검사라는 말은 듣도보도 못했다는 사람들이 전부였고, 또 주택 하자 문제에 대해서도 이상하게 드러내 놓고 얘길하기 보다는 쉬쉬하는 분위기였던 것 같다. 가끔 너무나 억울해서 자포자기 심정이 된 사람들이 가끔 인터넷 카페 같은 곳에 피해사례를 하소연하는 정도였을 뿐이다.그런 분위기가 형성된 가장 큰 이유는 집값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하자있는 집이라는 소문이 나면 제값은 커녕 헐값에도 팔기가 어려워질까봐 눈물을 머금고 큰 소리도 못내는 집주인들이 많았다. 그런 상황을 이용하는 사기꾼같은 업자들도 있었다.5년이 지난 지금은 그때에 비해선 훨씬 더 주택 하자에 대해선 드.......

목조 주택 전문가들을 위한 동영상 자료, 미국 패시브하우스 건축가의 창문시공 디테일 해설 [내부링크]

코로나의 여파로 강의를 죄다 중단하고 있다보니 이것저것 볼 시간들이 많다. 남는 건 공부 밖에 없다고 열심히 그동안 부족했던 부분들을 보충중이다. 학습하면서 본 괜찮은 자료들을 열심히 소개해 보고자 한다. 며칠전에 목조주택의 최신 창문 시공법중에 최상급 시공법에 관한 동영상을 소개했었다. 미국에서 빌딩사이언스에 기반한 새로운 시공기술을 현장에 적용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는 크리스틴 윌리암슨이 'This old house'에 나와서 창문 시공 모형을 앞에 두고 사회자와 함께 부분부분 시공을 해가면서 소개를 하는 내용이었다. 오래전부터 방송된 내용을 알고 있던 나로서는 금방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처음 접하는 분.......

왜 요즘 미국 빌더들은 창문 시공할 때 실 플래슁 설치에 목을 맬까? 그건바로 창문 하자때문 [내부링크]

생각해 보자. 북미식 경량목구조 주택은 북미에서 들어온 것이니까 미국이나 우리나 집을 짓는 방식이 같아야만 한다. 뭐 지역적인 특색이 있으니까 조금 다른 것은 충분히 이해가 되는 일이다. 하지만, 중요한 부분에선 차이가 없어야만 한다. 그런데, 어제 그제 미국에서 창문 시공하는 동영상들을 보면 우리나라에서 보편적으로 시공하는 모습과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왜 그런 차이가 생겼을까?예를 들자면 국내에선 아래 사진과 같은 식으로 시공해 놓고 '다 했음'하는 경우들이 많다는 것이다. 아마도 20~30년전쯤에 북미식 목조주택이 국내에 들어와서 시공될때, 캐나다 빌더들이 직접와서 시공을 할때는 창문 시.......

어이쿠, 집에 불날뻔 했었네. 보일러실 알루미늄 자바라연통의 부실시공으로 인한 주택화재 경보 [내부링크]

저녁 무렵 뭘 좀 찾으러 집 뒤쪽 보일러실로 갔다. 벽체 모서리 한쪽에 삽이며 괭이며 기타 등등이 대충 기대어 세어져 있는 부분의 위쪽에 보일러실에서 연통이 밖으로 나와 있다. 그간 별 생각없이 다녔는데 어젠 연통 아래쪽에 왠 까만 물이 약간 흐른 것이 보인다. 어라! 저게 뭘까? 저게 언제 생겼지???곰팡인가 하고 살펴보니 곰팡이가 아니다. 생길 위치가 아니다. 그럼 뭘까 하고 생각해보니 끄으름이다. 헐! 끄으름이 벽체 안쪽에서 결로수에 섞여서 흘러나온 것이다. 위쪽 구석부분에도 보인다. 그 말은 배기가스가 위쪽 처마속으로 들어갔던지 아니면 뭔가 끄슬리는 부분이 있어서 그 연기가 벽체 속으로 스며들었다는 얘기다.이상.......

파인홈빌딩에서 소개하는 목조주택의 다섯가지 벽체 방식에 적합한 창문 시공법 동영상 추천 [내부링크]

앞의 글에서 테이프와 액체 플래슁(liquid flashing)의 급격한 확산이 요즘 미국의 목조주택 건축에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소개를 했었다. 그 두 가지 재료가 창문 시공할 때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잘 보여주는 동영상 자료가 있어서 소개를 한다. 창문은 벽체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이기 때문에 세심한 시공을 가장 필요로 하는 부분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전원주택 저널인 파인홈빌딩(finehome building)에서 만든 동영상 자료이다. 5가지 방식의 벽체구조에 창을 시공할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모두 20개의 동영상으로 만들었다. 그중에 국내의 목조주택 시공현장에서 접할 수 있는 3가지 방식에 대한 동영상의 첫 동영상들을 아래에 링크해 놓.......

최근 북미식 목조주택 시공방법의 급변, 기밀성 확보가 쉬운 두가지 건축재료의 급성장에 기인 [내부링크]

요즘 지어지는 북미지역의 주택 공사 현장의 동영상들을 보면 예전과는 확연하게 달라진 모습들을 볼 수가 있다. 국내 목조주택 현장에선 볼 수가 없는 장면들을 많이 본다. 특히나 창문 시공 같은 디테일한 부분에선 우리와는 큰 차이를 보인다. 빌딩사이언스 학자나 엔지니어들이 최근 십여년간 그전의 50년 100년에 비해 집을 짓는 방식에 정말 큰 변화가 있었다고 얘길하는 것이 실감이 난다. 이런 변화의 바탕엔 미국의 건축규정이 단열만 얘기하던 것에서 기밀성까지도 포함하는 것으로 변한 것이 자리잡고 있다. 단순하게 단열재만 두껍게 넣는 것이 아니라 틈새도 빈틈없이 메꿔야만 하는 방식으로 시공법이 변화할 수 밖엔 없게 된 것.......

천국에서도 일은 좀 해야만 하지요. [내부링크]

흰색 살짝 풀어놓은 듯한 하늘색에 커다란 하얀 뭉게구름들이 둥둥 떠 있고, 살살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눈앞에 확 펼쳐진 녹색의 대지와 산들을 내려다 보면서 데크 의자에 앉아 있다보니 천국이 따로 없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도시에선 TV 한번 큰 소리나게 틀어본 적이 없었던 아랫집 양반은 주말에만 나타나 스피커 볼륨을 한껏 올려놓고 뭔가 부산하게 왔다갔다 바쁘다. 도시인은 시골에 와서도 바쁘다. 구닥다리 흘러간 옛노래들 이긴 하지만 그 소리도 흥겹게 들리는 날이다.며칠 비가 온 다음이라 그런지 오늘은 날이 많이 더 쾌적하고 좋게만 느껴진다.저멀리 보이는 마을 풍경만 하염없이 바로보고 있다가, 반짝거리는 대추.......

우리와는 다른 외국의 전원주택 평면구조, 국내에선 볼수 없는 것들인데 어떤 기능들일까? [내부링크]

사람의 생각은 주로 접하고 경험한 것에 의해서 좌우가 된다. 젊어서 세상을 여행하하는 조언들은 경험의 폭을 넓혀서 생각의 폭을 넓히라는 얘기로 해석해도 될 것이다. 다른 고차원적인 부분들은 폭넓은 사고를 하는 사람들이라고 해도 의식주 부분에만 들어오면 생각의 폭이 급격하게 줄어든다. 특히나, 아파트 공화국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우리나라에서는 집을 지을 때 아파트의 영향을 지대하게 받는다. 도시를 떠나 지어지는 전원주택의 평면구조들을 들여다보면 아파트의 평면구조와 그다지 다를 것이 없다. 전원 생활을 하는 외국인들이 우리의 전원주택 평면 구조를 본다면 아마도 그 단순함에 좀 놀라지 않을까 싶다.사실 우리나.......

목조주택 창문 설치 방법 관련 추천 동영상2, 기본을 넘어 최상급의 시공법도 알아 두시길... [내부링크]

솔직히 이 방식에 대한 자료는 본지도 오래되었고, 또 여기에 적용되는 원리들에 대해선 배운지가 한참은 지났지만 이걸 소개할까 말까 하고 계속 고민을 해왔던 자료이다. 왜냐면 여기에 나오는 방식은 미국에서도 첨단인지라 그쪽 빌더들도 잘 이해를 못하는 부분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방식을 이해하기 위해선 기본적인 배수에 관련된 부분과 함께 에어챔버와 압력평형, 컨트롤레이어의 관리 우선순위 같은 개념들을 설명을 해야만 하는데 그런 것들 하나 하나 다 설명하기가 좀 버겁기 때문이다. 또 설명하는 것과 이해하는 것은 또다른 영역인지라 얘기한다고 현재의 국내 시공수준에선 너무 어려운 얘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

목조주택 창문 설치 방법 관련 추천 동영상1, 요즘은 이 정도가 기본적인 시공방법 [내부링크]

건축기술은 나날이 발전을 한다. 당연한 얘기다. 건축재료도 새로운 것이 나오고, 집의 디자인도 달라지고, 과거에 하던 방식의 오류도 발견되고 하다보니 계속 더 문제가 없는 방식으로 변해가는 것이다. 창문을 시공하는 방식도 마찬가지이다. 요즘의 시공방식은 옛날과는 또 다르다. 계속 배우지 않으면 뒤처지고 구닥다리 소리 듣기 좋는 세상이다.창문 시공방법에 대한 그림들은 여러번 소개를 했었는데, 동영상은 없었던 것 같다.알아들지도 못하는 영어로 정신없이 떠들면서 시공을 해 가는 동영상을 봐 봤자 뭐가 중요한지도 모르고 헷갈리기만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다. 말은 좀 못알아들어도 단계단계 구분된 내용이 필요했다. 또.......

당신이 사는 집, 손으로 만져보면 어떤 느낌이 듭니까? [내부링크]

아침에 일어나 기지개를 켜고 문을 열고 데크로 나가면, 데크를 울리며 부산하게 뛰어오는 강아지, 곰돌이가 있다. 제딴엔 밤새 컴컴한 어둠속에서 무서움에 떨다가 날 밝으면 만나는 첫 사람이 나인지라 몸살나게 반가움을 표현을 하는 것인데, 워낙에 두발 들고 달려드니 옷이며 다리가 흙투성이가 되기 일쑤인지라 나로선 밀어내기 바쁘다. 달려들고 밀어내고, 달려들고 밀어내고... 풀 좀 죽으면 머리 한두어번 쓰다듬어주고, 콧등 한번 건드려주고... 요즘 매일 아침의 일과이다.곰을 닮았다고 해서 곰돌이다. 생긴 것이 귀여운 것과는 거리가 있다. 한마디로 좀 띨띨한 구석이 있는데다가 힘은 넘쳐서 풀어 놓으면 천방지축 난리가 난다. 그.......

목조주택 검사에서 흔하게 관찰되는 하자 문제, 부실한 성토작업과 이층 방통 하중보강 미흡 [내부링크]

언덕 위에 예쁘게 자리잡은 전원주택 단지내 한 주택, 잔디관리가 잘되어있다.단순한 외관인데다 외부에선 특별한 문제점들이 보이질 않는다.단단하게 만들어진 계단을 통해 이층으로 올라가니 발바닥에 느껴지는 감각에 이상증세가 전해진다. 바닥이 평평하지가 않다는 느낌이다. 나도 그리 민감한 사람은 아닌데 내 발이 느낄 정도라면 일반적인 수준은 벗어난 상태라고 보는 것이 맞다.가지고 간 레벨을 벽면에 대어본다. 역시나 기울었다.1층 바닥부터 하나 하나 체크해 본다. 원인을 찾아야만 대응방법을 찾을 수가 있는 법이다. 이곳 저곳 재어보고 확인해 본 결과 이런 결론이다. 기초가 기울었다. 그러다보니 집도 함께 기울었다. 아래 그.......

주택하자 문제로 고민중이라면, 하자상담 카페에 글쓰기를 하면 좋은 이유는? [내부링크]

주택검사를 하다보니 하자관련된 상담들을 많이 받는다. 전화로 묻는 분들도 많고, 문자를 보내시는 분들도 많다. 늘 한결같이 대응을 잘해 드리면 좋겠지만, 사실 전화를 못받을때도 많고 문자는 거의 하루일과 끝난 다음에나 확인을 하는 경우들이 많다. 멀티태스킹이 안되는 구식 뇌구조이다보니 하나에 집중을 하면 다른 것들은 신경을 쓰질 못한다. 덕분에 제대로 대응들을 못하는 상담들이 많다. 그래서, 이 블로그와 똑같은 이름의 인터넷 카페를 하나 만들었다.(모바일용은 이름이 다르다.)그리곤, 하루중에 시간을 배정을 해서 그 카페에 올라온 글들을 살펴보고 조언을 달아준다. 나로서도 편리한 것이 일단은 화면이 크니 노안 신경쓸.......

고급 목조주택이 안지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런 집 짓는 사람 찾기가 어렵다는 것이 맞을 듯... [내부링크]

목조신문에 난 상반기 결산관련 대담을 읽다보니 이런저런 생각들이 많이 든다. 주로 자재를 다루는 분들이 나와서 하는 얘기이다보니 자신들이 처한 입장에 따라서 보는 시각들이 많이 다르다. 큰 업체들을 상대하는 곳들은 좀 여유가 있고, 작은 곳들을 상대하는 곳들은 좀더 어려운 상황으로 인식을 하는 것 같다. 나온 얘기중에 이런 부분이 있었다. 저가형 목조주택은 많이 지어지는데 고급 목조주택은 드물다는 얘기였다. 삼사십억하는 다른 형태의 주택들은 많이 지어지는데 목조주택은 그런 것이 잘 안보인다는 얘기와 함께 목조주택에 대한 불신을 얘길한다. 사실 좀 우스운 얘기이다. 품질좋은 자재보다는 싼 자재를 수입해서 저가 경.......

목조주택에서 어떤 유해물질이 생성되기에....엉뚱한 질문에 엉뚱한 답변들 ^^; [내부링크]

인터넷 자료검색을 하다보니 특이한 질문이 하나 눈에 들어온다. 질문이 특이하다. 10여년 이전의 질문과 답변들이다. 잠깐 읽어보니 재미가 있다. 이런 내용이다. 목조주택을 새로 지어 입주를 했는데, 아침에 보면 실내에 파리나 나방 같은 것들이 죽어 있다는 것이다. 도대체 목조주택에서 어떤 유해 물질이 생성되기에 파리나 벌 같은 것들이 아침이면 죽어 있는 것이 발견이 될까? 하는 질문이다.이 질문이 눈에 들어온 이유는 유해물질을 사용 했을까가 아니라, 유해물질이 생성이 되었을까? 즉 새로 만들어졌을까를 물어봤기 때문이다. 내가 이 '생성'이라는 단어에 주목을 한 것은 최근에 읽은 자료가 실내에 사용된 여러 화.......

로이유리에 단열코팅지를 입히거나 뽁뽁이를 붙이면 안되는 이유, 창이 깨질수 있습니다. [내부링크]

창은 마음의 거울이라고도 한다. ㅎㅎ 사실 그런말 없다. 눈은 마음의 창이라는 말은 있다.어쨋거나 창에 금이 가면 마음에 금이 가는 것 같은 가슴아픈 현상은 발생한다.그런데 이유없이(?) 창이 깨지거나 금이 가는 일들이 생길 수가 있다.이유가 없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어떤 녀석이 창을 깼다 할 때, 그 녀석 즉 책임지울 사람이 없이, 사람이 한 일이 아니라 그냥 자연적으로 깨지는 일들이 생겨나는 것을 얘길한다. 그런 것을 유리창의 자파 현상이라고 한다. 외력에 의해서 깨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깨진다는 말이다.가장 대표적인 것이 유리안에 들어간 아주 작은 황화니켈 티끌 같은 것에 의한 자파현상이 있다. 이건 아래 그림처.......

아이 참, 잘 아는 사람들이 왜 그런 일을... 원형톱, 그라인더 사용할때 신경 바짝들 쓰시길... [내부링크]

최근에 주변 사람들 사고 소식이 잦다. 날이 갑자기 더워져서 그런가. 주의력들이 많이 떨어진 것들 같다.얼마전엔 아랫동네 아는 양반이 응급실에 실려가더니, 오늘은 옆집 아저씨 차례이다. 둘다 건축 공구로 인한 사고이다. 앞의 양반은 원형톱에 당했고, 옆집 아저씨는 그라인더에 당했다. 둘다 늘상 사용하는 장비들이다. 그런데도 사고가 났다. 원형톱 사고는 복장불량이 원인이다. 뭔가 자르다가 옷 소매가 감겨 들어갔다고 한다. 중상이다. 긴급 봉합 수술을 했고, 한동안은 팔은 못쓴다고 했다. 다행히도 뼈까지는 다치지는 않은 모양이다. 건축현장에서 20년이상을 일해온 산전수전 다 겪은 양반인데 순식간에 일어나는 사고엔 경.......

집 지을 때, 리모델링할 때, 창문 선택관련 고려할 사항들, 창문의 품질에 대한 참고사항 [내부링크]

집을 짓거나 리모델링을 할 때 가장 많은 돈이 들어가는 재료이면서도 의외로 아는 것이 적은 것이 창문이다. 건축관련된 일을 한다는 나도 그랬으니 건축과 관련된 일을 하지않는 다른 사람들은 더 그럴 것이다. 나를 비롯해서 많은 사람들이 창문에 대해서 관심이 적고 무지했던 이유중 하나는 창은 그저 TV나 냉장고와 같이 공장에서 만들어진 하나의 완성품으로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공상태나 관심을 가지고 얘길 했지 창문 자체에 대해선 그다지 관심을 갖질 않았었다. 창을 그냥 하나의 완성된 공산품으로 생각을 하게 되면 창문의 브랜드나 가격에만 신경을 쓰게 되지 창을 어떻게 만드는지, 만드는 방식에 따라 품질에 차이.......

주택매매, 뭐든 확실한 것이 좋은 세상이니 주택검사를 받겠다는 집들도 늘어가는 것이겠지요. [내부링크]

얼마전에 집을 산후에 낡은 부분을 좀 손 보려고 했더니 예기치 못했던 큰 문제가 발견이 되어서 주택검사를 받아야겠다고 했던 분이 있었다. 그러다가 취소를 했다. 집을 판 분과 협의에 들어갔다고 했다. 얼마 뒤에 또 전화가 왔다. 얘기가 잘 안되는 것 같았다. 아무래도 받는 것이 좋겠다는 얘기였다. 날 잡아 놓고 며칠전에 또 취소를 했다. 전주인과 합의가 될 것 같다는 이유에서였다. 합의가 잘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해주었다. 소송을 하는 것보다는 합의를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금 걱정은 된다. 도대체 어느 부분까지를 문제로 보고, 또 거기에 따른 보수비용 등은 어떻게 산정을 했을까 하는 부분 등이 말이다.......

아파트 확장 인테리어 공사한 집 뜯었더니 쓰레기 천국 같은 뉴스가 나오는 이유는? 추측컨데 [내부링크]

며칠전에 나온 뉴스중에 이런 것이 있었다. 아파트 인테리어 작업을 하려고 벽을 뜯었더니 그 안에서 무려 5톤의 인테리어 폐기물들이 나왔다는 것이다. 워낙에 황당한 일인지라 화제가 되었던 일이다.단독주택에 사는 사람들 입장에선 저게 도대체 무슨 일인지 영문을 모르는 상황이다. 단독주택에선 저런 문제들이 생길 수가 없기 때문이다.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도 아파트 구조에 대해서 잘 모르면 어리둥절하기는 마찬가지 일 것이다. 도대체 집안 어디에 1톤 트럭 다섯대분의 쓰레기가 숨겨질 공간이 있었을까 하고 말이다.(참고로 5톤 건축폐기물 한 트럭 치우려면 동네별로 다른데 우리동넨 약 130만원 정도 한다고 들었다. 몇년전에 공사.......

사막에선 벌레들도 살기 어렵잖아요. 집에서 못보던 벌레들이 보인다면 어딘가에 오아시스가... [내부링크]

주택의 벌레 문제는 참 쉽지가 않다. 오죽하면 벌레 방역을 하는 유명 회사가 생겨서 성업중일까. 얼마전에 새로 지은 집에 날파리 같은 것이 엄청나게 생겨서 살지도 못하고 쫓겨나와 있다고 하소연을 하는 분의 문의전화가 있었다. 시공을 했던 인테리어 업체는 뒤로 나자빠졌다고 어떻하면 좋겠느냐는 얘기였다. 내가 해결을 해 줄 수 있는 문제는 아니어서 그런 문제에 대해서 잘 알만한 곳을 소개시켜 주는 것으로 끝을 냈다. 아주 작은 날파리가 갑자기 생기는 문제는 인테리어 가구에 주로 사용되는 동남아시아산 파티클보드 등에 섞여있던 날파리의 알들이 부화가 되어서 생겨나는 일이라고 들었다. 새로 지은 아파트들에서도 그런 문.......

행복의 건축을 읽으면서 왠지 낯설고 행복하지 않았던 이유는? [내부링크]

아침이면 이런저런 생각들이 드는 시간이 있다. 데크에 나와 앉아 새 소리를 들으며 갖자른 상쾌한 풀냄새 섞인 공기를 호흡하며 저 아랫 마을을 바라보고 있자니 읽고 있는 행복의 건축에 대한 느낌이 떠오른다. 왜 '행복의 건축'이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 읽는 사람의 맘은 오히려 행복하지 않고 낯설고 슬픈 느낌이 들었던 것일까? 그건 아마도 이런 생각이 들었기 때문일 것이다.알랭 드 보통이 '행복의 건축'에서 이야기 하는 수많은 건축과 관련된 의미 찾기가 현실의 삶에선 뭐 하나 제대로 스스로 선택을 할 수가 있는 것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이다. 그의 말대로 혼잡한 거리에서 스쳐 지나.......

바람에 흔들리는 해먹에 누워 알랭 드 보통의 "행복의 건축"을 읽다보니 예전과는 다르게... [내부링크]

옛날에 한번 본 책을 잘 안봤다. 왜냐면 세상에 새로운 것들이 넘쳐나는데 본 것 다시 볼 시간이 없다고 생각을 했었다. 엄청나게 다독을 하는 스타일이었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서도 생떽쥐뻬리의 '어린왕자'는 매년 한번정도씩 수십번은 본 것 같다. 볼때마다 눈에 들어오는 부분들이 조금씩 차이가 있었다. 아마도 그런 것이 좋았었나 보다. 수없이 많은 책들을 들었다 놨다 하면서 수천의 날들을 보내 이후에야 손에서 책을 놓았다. 어느 날 문득 내 머리 속의 모든 것들이 내 것이, 즉 내가 생각을 해낸 것이 아니라 다 책속에서 본 남들의 생각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하나 하나 보면 주옥과 같은 남들의 생각이 내 머.......

시동이 자꾸 꺼지던 혼다 4행정 예초기, 드디어 고쳤군. 원인은 두 가지 기화기관련 문제 [내부링크]

아침에 시원할 때 집 근처에 있는 할아버지와 부모님 산소 풀 좀 쳐 놓는다고 예초기를 메고 가기를 두 번, 두번 다 시동 걸고 2~3분 풀 좀 치면 시동이 꺼져 버렸다. 그러곤 엔진이 식을 때까지 시동이 다시 안걸린다. 골 아픈 상황이다. 왜 그럴까?며칠끙끙 거리다가 결국은 오늘 세번째 풀치기 도전에서 성공을 했다. 이것 저것 손 보느라고 오전 시간을 거의 다 보내 버렸다. 그래도 고쳐놔서 속은 시원하다.잘 쓰던 예초기 고장난 것에는 직접적인 원인과 그에 부수되어 생긴 간접적인 원인, 두가지가 있다. 일단 직접적인 원인은 아랫집 아저씨가 빌려달라고 할 때 생겼다.빌려가는 양반이 휘발유인들 있을리가 없다. 그냥 새로 사다가 쓰.......

주택건축관련 블로그 시작한지 5년만에 이백만 조회수 달성, 더 의미가 있는 부분들은... [내부링크]

오늘 아침 블로그에 글 쓰다보니 문득 보이는 숫자가 기분을 좋게 한다. 사람은 작은 글씨의 숫자 하나에도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는 법이다. 조회수가 이백만을 넘어섰다. 블로그 시작한지 5년만의 일이다. ㅎㅎ 2,000,000(이백만)네이버에서 이름 좀 났다는 블로그들은 천만 조회수도 넘어가는 것들이 많다. 하루 조회수도 수만건에 달하는 것들도 많고. 그런 블로그들이 득실대는 세상에서 오년만에 조회수 이백만건이라는 것은 숫자만 보면 아무런 의미가 없는 별볼일 없는 것으로 보일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름 특별한 구석이 좀 있다.일단은 이 블로그의 주제가 꽤나 무거운 것이라는 점이다. 하루 수만명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블.......

목조주택, 유럽은 공장에서 만드는데 왜 미국은 현장에서 만들까? 핵심적인 차이점은? [내부링크]

흥미로운 얘기이다. 우리에게 목조주택 하면 북미식 경량목구조 주택을 떠올리고, 집 짓는 현장에 각종 건축자재를 배달받아서 빌더들이 토대목부터 설치해가면서 골조을 만들어 올리며 집을 지어올리는 것을 떠올린다. 그런데, 유럽은 다르다고 한다. 유럽도 목조주택을 짓는다. 그것도 아주 많이. 북유럽의 스칸디나비아반도쪽은 거의 100% 목조주택이고, 스코틀랜드는 80%, 그리고 아일랜드는 30% 정도가 목조주택이라고 한다. 하지만, 유럽에서 목조주택을 지을 땐 우리나 북미식으로 현장에서 뼈대부터 만드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이 공장에서 만든 주택의 커다란 부분 부분들을 가져다가 현장에선 조립하는 식으로 건축이 이뤄진다고 한다. .......

단열성, 기밀성이 높은 고성능주택의 등장이 두손들어 환영받을 마냥 반가운 일이 아닌 이유는 [내부링크]

모든 것은 밸런스가 중요하다. 치우치지 않는 중용의 미덕.주택에 필요한 성능에 대해선 나는 중용으로 포장된 사실 좀 애매모호한 입장을 취하는 편이다. 주택검사만 하지 직접 건축을 안하기 때문에 그런 모호한 입장을 유지할 수가 있을 것이다. 직접 건축을 했다면 어느쪽인가 확실한 입장 같은 것을 표명을 해야만 했을 것이다. 주택의 성능에 대한 입장을 보면 극과 극이 존재를 한다. 최근에 늘어나고 있는 패시브하우스 건축과 같은 쪽이 고성능 주택을 추구하는 한쪽의 극이라면, 그 반대편엔 열림과 개방감을 강조하는 한옥 같은 전통적인 주택을 추구하는 쪽이 다른 극이 될 것이다. 내가 아는 한 양반은 단열이고 뭐고 춥고 불편.......

주택 하자문제로 소송중이라면서 문의하는 사연들중 전혀 도움을 줄 수가 없는 안타까운 상황은 [내부링크]

원래 주택검사라는 것이 하자 소송과 같은 것을 예방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국내에선 주택검사가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다보니 오히려 소송이 생긴 다음에나 주택검사라는 것이 있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는 경우들이 많다. 그러다보니 애시당초 처음 문제가 발생을 했을 때 주택검사를 받고 조언을 받았어야만 하는 상황인데 그런 절차없이 분쟁이나 소송이 한참 진행되다가 벽에 부딪친 상황에서 어떻하면 좋냐는 식의 문의들이 오는 경우들이 많다. 사연을 읽어보면 어떻게 그 지경이 되었는지 안타깝지만 도움을 줄 방법이 없는 경우들이 많다. 하도 이것 저것 꼬여 있는 상태가 되어 버렸기 때문이다.하자 소송과 관련하여 주택검사를.......

직접 오두막에 둘 원목 테이블을 만든다면 시다로 상판을 만들기를 추천하는 이유 [내부링크]

살다보면 우연찮게 했던 일이 기쁨을 주는 경우들이 있다. 시다 상판으로 만든 테이블이 내겐 그런 것이다. 기대치 못했던 효과에 기분이 좋아지는 물건이다. 그래서, 늘 항상 접하는 곳에 두고 사용하고 있다.예전에 가구 만들기를 배울때 시다는 테이블의 상판으로는 기피되는 나무였다. 약하고 금방 때가 타고 뭐라도 떨어 뜨리면 바로 물이 들어버리는 그런 나무였다. 그래서 테이블 상판은 텅오일을 발라 놓으면 무늬가 좋고 좀 단단한 나무들로 만든 집성판들을 주로 사용을 했었다. 시다로 테이블 상판을 만들 생각은 하질 못했다. 그러다가 예전에 잠시 머물렀던 통나무학교에서 주말에 잠깐 시간이 날때 집에서 쓸 컴퓨터 책상을 하.......

목조주택 골조만들때 전단벽 못박기는 제대로들 하고는 있나? 모퉁이부분은 열심히 잘 박아주길 [내부링크]

아침에 JLC에 올라온 기사에 포함된 다음의 사진을 보니 낯설다. 그 얘긴 이런 식으로 시공이 된 현장을 본 기억이 별로 없다는 얘기이다. 내 기억력이나 관찰력 부족의 문제인가? 아닌 것 같다. 합판에 못을 타카 박듯이 빼곡히 박아 놓았다.현장 감독관이 코너 부분에 매직으로 써 놓았다. 3/12 라고...그 얘긴 합판 테두리부분은 3인치, 중간 부분은 12인치 간격으로 못을 박으라는 전달사항이라고 한다.보통 OSB 합판 고정할때 못박는 간격은 6/12 이다. 테두리 6인치 간격, 안쪽은 12인치간격으로 박으라는 얘기이다. 그래서, 현장에선 테두리는 15센티, 안쪽은 좀 듬성듬성 30센티 정도의 간격으로 못을 박는다. 그런데, 맨위 사진의 못.......

데크에 앉아 반짝이는 잎들을 바라보고 있자니 언젠가 간절히 이런 삶을 원했던 때가 떠올라서 [내부링크]

주말에 놀러왔던 사람들이 떠나간 일요일 오전, 데크에 홀로 앉아 바람에 휘날리며 반짝 거리는 나뭇잎들과 쨍한 유월의 햇살을 바라보고 있자니 언젠가 이런 분위기를 느꼈던 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 기억 저 아래쪽에 담겨져 있던 순간이 떠오른다. 그래, 그때가 딱 이런 분위기였고, 이런 삶을 살았으면 하고 간절히 원했던 적이 있었지.옛날 이야기이다. 30년전쯤의 군대 얘기.그때가 한 5월쯤 되었을 것이다. 내가 있는 강원도는 남쪽에 비해서 한달가량 계절이 늦으니 그때 광주는 5월쯤 되는 시기였던 것 같다. 인생에서 잊혀지질 않을 참 극적인 순간인 것 같은데도 시간이 지나면 이렇게 묻혀서 망각의 저편으로 사라져 버린다. 혈기 넘.......

건축에서의 혁명, 예전과 달리 최근의 건축에서 하자 문제가 늘어난 이유 [내부링크]

최근 발행된 미국의 주택저널인 파인홈빌딩지의 끝부분에 편집장인 저스틴 핑크의 주택건축현안에 대한 글이 하나 들어 있다. '건축에서의 혁명'이라는 제목이다. 주택하자 문제를 연구하는 나도 전적으로 공감하는 이야기인지라 읽고 또 읽으면서 생각도 좀 해보게 되는 기사이다. 던져주는 메시지가 묵직하다. 정리해 본다.최근의 15년은 그 이전의 50년, 아니 100년 보다 더 건축 기술과 과학이 혁명적으로 변화한 시기이다. 1950년에서 2000년 사이에는 어느 주택건축 현장을 방문하던지 집을 짓는 빌더라면 그 현장의 상황을 한 눈에 파악을 할 수가 있었다. 콘크리트기초에 투바이포 구조재에 OSB 합판에 하우스랩, 지붕엔 펠.......

주택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최종 인테리어 마감 전문가, 피니시 카펜터의 필요성 [내부링크]

예전엔 모든 것이 단순했던 시절이 있었다. 집 짓는 것도 마찬가지였다. 골조 만들고 대충 실내 마감하면 되던 시절이었다. 집을 짓는 목수나 빌더가 집의 실내 마감까지도 다 할 수가 있었다. 단순한 집에 단순한 인테리어인지라 그리 복잡할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 들어서 뭔가 변한 것 같다. 고객들이 요구하는 실내 인테리어 수준이 점점 높아져만 가고 있다. 집의 골조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빌더들이 이젠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의 정교한 실내인테리어들이 필요한 시기가 되어 간다.북미식 경량 목구조 주택이 처음 들어오던 시기, 캐나다에서 모든 재료들을 공수해서 지은 집이라고 하더라도 실내 마감은 그저 나무 루바로.......

느낌이 너무 좋은 집인데 어떻게 안될까요? [내부링크]

집에 대해서 느낌이 좋다는 감성적인 얘기를 들어본지가 언제인지...며칠전쯤인가 전화가 한통 왔다. 젊은 여성의 목소리이다. 대충 얘길 들어보니 낡은 농가주택을 하나 사려고 하는데 주택검사 얘길 좀 한다. 사서 리모델링을 하겠다는 얘기이다. 그런데 상태가 그다지 좋은 것 같지가 않다. 검사 나갈만한 일은 아닌 것 같고 리모델링을 하려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는 구조의 안정성엔 대해서 몇가지 좀 물어보고 조언을 주었다. 오래된 농가주택들은 나무로된 기둥의 하단부와 지붕의 서까래들이 상해 있는 경우들이 많기 때문이다. 얘길 들어보니 역시나 기둥이 상했고, 지붕의 서까래들이 상한 상태라고 한다. 그런데도 어떻게 잘 고.......

코로나가 바꾼 세상, 재택 근무를 하기 위한 장소의 조건은, 혼자 집중할 수 있는 작은 공간 [내부링크]

이달자 파인홈빌딩지를 펴보니 편집장 칼럼에 특이한 사진이 하나 보인다. 뭔가 하고 읽어보니 잡지사 직원들이 다들 코로나 때문에 재택 근무를 하고 있나 보다. 그중에 한 사람의 재택근무 사무실 사진이다. 집의 작업실에 있는 목공용 선반을 대충 치우고 그 위에 노트북 올려 놓고 의자 갖다놓고 일하고 있다. 열악하다. 노트북은 빨간 콩 있는 걸 보니 레노버 씽크패드인데 내꺼랑 비슷하다. 집에 다른 공간이 없는 것은 아닐터이지만 뭔가 집중해서 글을 쓰고 일을 하려는 분위기와는 맞지가 않다보니 여길 선택한 것일 것이다. 글을 써보면 알겠지만 글 쓰는 분위기에 맞는 곳이 있고, 아닌 곳이 있다. 분위기가 형성이 되질 않으면 머리.......

아파트와 주택의 소음관련된 문제들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속시원히 해결이 안되는 이유는 [내부링크]

이런 저런 상담 전화들에 그런대로 도움이 될만한 답변들을 해주고는 있는데,유독 한가지 문제만은 전혀 손을 못대고 있다. 바로 소음문제. 나뿐만 아니라 주택 하자 상담을 해주는 다른 곳들의 상황도 마찬가지이다. 계속 소음문제와 관련되는 질의들은 늘어가고는 있는데 속시원한 답변은 나오질 않는다. 뭔가 희망의 끈을 잡고자 질문을 한 사람들의 답답함은 전혀 해결이 안되고 계속 쌓이고만 있다. 원인은 간단하다. 도대체 소음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가 눈에 보이질 않기 때문이다. 사진을 찍어 보내고 들리는 소리를 녹음해서 보내고 거기에다가 전화나 글로 자세한 설명을 해서 보내도 모른다. 다 각자 따로 노는 정보들일뿐이다. 게.......

코로나를 핑계로 점점 일보다는 노는 쪽으로 환경을 개선중, 데크에 해먹 걸어놓고 누워서 ㅎㅎ [내부링크]

오전 내내 길 건너편에서 부지 정리하느라고 돌 골라내는 덜커덩 소리에 정신 사나와서 집중도 안된다. 시원한 아이스커피나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나는데 가까운 편의점까지 차 몰고 나가기도 귀찮아서 이 책 저 책 뒤적이고 있었다. 주말교육해야하는데 가족행사로 하나 빼니 다른 하나도 하기가 귀찮아진다. 할까 말까 고민중.월말 최소장하고 같이 하는 것이나 하나 하고 말까나... 그것도 교육장소 변경해야 하므로 한번 나갔다 와야 하는데. 코로나도 다시 확산세라고 하니 이달은 그냥 쉴까 보다. 그런 생각들을 하고 있는데 우체국 택배차가 휙 올라온다. 드디어 도착했다. 해먹.언젠간 해먹에 누워 바람에 흔들리고 싶었는데 지금이 그.......

쾌적함이란 아침에 피어나는 꽃과 같은 것, 대낮의 땡볕이 지나면 다시 피길 기다리는 것 [내부링크]

한 낮의 햇살이 따갑다. 공해없이 쨍한 산속의 투명한 공기를 뚫고 내려쐬는 햇살이라 그런지 더 따갑게 느껴진다. 바늘 같은 햇살을 피해 오두막안에 머물다가 해질 무렵 밖으로 나가면 이런 느낌이 절로 든다. 더할나위 없이 딱 좋다. 쾌적하다.쾌적함이란 아침이면 피어났다가 낮에 움추리고 저녁에 다시 피어나는 꽃과 같다.인간의 적응력, 즉 같은 조건이 계속되는 상황에 익숙해지는 그런 특징 때문에 쾌적함에 대한 느낌은 오래가질 못한다. 아파서 병원에 가기전엔 건강함의 고마움을 모르는 것과 마찬가지 원리가 적용된다. 쾌적함을 잃어 보아야만 쾌적함의 느낌과 고마움을 아는 것이다. 더 오래 잃고 살 수록 더 쾌적함에 대한 느.......

OSB나 합판 시공하고 그위에 석고보드를 시공, 과하기는 한데 문제가 될 소지는 별로 없는 방식 [내부링크]

건축중인 집주인들은 궁금한 점이 많다. 물어볼 곳이 없으니 내게 연락한다. 덕분에 나도 글쓴 소재도 생긴다. 너무 익숙해지다보면 건축주들이 어떤 것을 궁금해하는지를 잊어버리기 때문에 건축주의 질문은 내게 다시 초보자들이 궁금해하는 것에 대한 감을 잡게 해 주는 역할을 한다. 지난번에 건축초기 문제가 있어서 검사를 했던 집의 주인이 연락이 왔다. 벽에는 OSB 합판을 붙인 뒤에 석고보드를 시공하는데, 천정은 왜 합판을 안대고 석고보드를 시공하느냐는 질문이다. 좋은 질문!그게 이렇다. 원래 북미식 목조주택에선 실내쪽엔 OSB합판을 붙이질 않는다. 그냥 석고보드만 시공을 한다. 그쪽 시공 사진들을 보면 아래와 같다. 합판.......

아파트는 데스크탑이라면 전원주택은 노트북, 코로나 시대 주택 변화에 대한 고민이 필요 [내부링크]

코로나 시대, 집에 대한 생각들이 변해가고 있다. 아침에 흩어졌다 저녁에 모이는 장소로서의 기능에만 충실했던 집들이 코로나 사태이후 온 가족들이 집안에만 머물어야만 하는 상황에 처하고 보니 부족한 것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주택의 기능변화를 추구하려는 움직임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우리나란 아파트 공화국이라는 말이 부끄럽지 않은 나라인지라 그런 움직임들도 아파트들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어떻게 하면 아파트를 좀 더 쾌적하게 살기 좋게 만들까에 대한 연구들이 많다. 그리고, 제시되는 방법들중의 상당부분이 일반 전원주택의 장점들로 간주가 되는 것들이다. 아파트 속으로 주택의 장점을 끌어들이려는 노.......

박사님이 절간에서 근 1년째 빗자루질만 하고 있다보니 모든 것이 다 빗자루질 속에 있네 [내부링크]

박사들이 발에 채일 정도로 많은 세상이다. 넘치는 박사들 중에서 그나마 내가 좀 더 인정을 하는 박사들은 일본과 독일에서 딴 박사들이다. 미국에 비해선 따기가 어렵고 기간도 훨씬 더 긴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10년은 공부를 해야만 한다. 하지만, 세상 일이 늘 그렇듯이 힘들고 어려운 길을 갔다고 해서 대접을 받는 것은 아니다. 독일과 일본에서 박사 딴 분들은 미국에서 딴 사람들에 비해서 국내에선 좀 대접을 잘 받지 못한다. 빨리따서 더 젊은 시기에 들어온 미국 박사들이 자리를 먼저 잡기 때문에 늦게 나이들어 들어온 사람들은 오히려 푸대접을 받는 경우들이 더 많은 것 같다. 미국이 비지니스에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또.......

올 여름 폭염에 대비해서 실내보단 실외 데크 생활을 늘리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들 [내부링크]

6월초인데 낮의 햇살이 한여름 휴가철 햇살과 비슷하다. 햇살이 따갑다. 기온도 만만치가 않다. 뜨겁게 내리쬐는 햇살을 그대로 맞고 있는 오두막 지붕을 바라보고 있자니 올 여름 보내기가 만만치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 엄청 두껍게 단열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후 3시쯤이면 실내가 훈훈해지기 시작한다. 지붕의 열이 실내로 전달되기 시작하는 것이다. 8월달에 나타나던 증상이 6월초에 나타나는 것이다.이 상태로는 안되겠다. 대책을 수립해야만 할 때이다.두 가지 방법이 있다.하나는 실내쪽을 냉방을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바깥쪽 활동을 늘리는 것이다.에어컨을 달면 좋겠지만, 설치하려고 하니 귀찮기도 하고 비싸기도 하다. 게다.......

집이 고급화 될수록 실내마감 인테리어하는데에 시간과 공이 많이 들어가는데 그걸 모르면... [내부링크]

요즘은 그 구분이 예전과는 달리 좀 흐릿해지기 했지만, 목수는 크게 대목과 소목으로 구분을 한다. 대목은 집 짓는 목수, 소목은 가구 만드는 목수하는 식으로 구분을 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만드는 대상물의 크기도 다르지만 만드는 대상물들이 가질 수 있는 허용오차도 많이 다르다. 소목들이 만드는 가구에 대목들에게 허용된 1, 2센티미터의 오차가 적용된다면 제대로된 목가구라고 얘길 할 수가 없을 것이다. 그래서, 소목의 일은 정밀함, 꼼꼼함이 그 덕목이다. 옆에서 지켜보고 있으면 지루할 정도로 진도가 안나가는 일이 그들의 일이다.집 지을 때 골조 올리고 내벽치고 하는 일들은 대목의 일이라고 보면, 실내 마감을 하는 일들은.......

맨날 남의 일 하던 양반이 처음으로 수주를 하나 했는데 너무 저가수주를 해서 서로가 고생이군 [내부링크]

우리 통나무집 지은 톱쟁이 형이 왔다갔다. 영 안색이 안좋다. 얘길 들어보니 맡아서 하고 있는 일이 아주 삐걱삐걱 대면서 가고 있다. 평생 남의 현장에서 일당 받는 빌더로 일하다가 생전 처음 수주를 받아서 하는 일인데 한마디로 너무 저가 수주를 했다. 내 계산으로도 어떻게 그 가격에 그 집을 지어준다고 했는지 그게 더 이상하다. 게다가 서비스로 무엇 무엇을 해주기로 했다는데 아예 말이 안나올 지경이다. 집주인이 해야할 부분들까지도 무슨 생각인지 자신이 떠맡았다. 내 생각엔 평생 처음으로 자신이 오더를 받는 것에 너무 들떠서 여유라곤 전혀없는 금액으로 계약을 한 것 같다. 덕분에 지금 고생고생하고 있다. 그 형만 그런 것.......

오래된 목조주택중엔 정말 보물 같은 것들이 많은데... 제대로 평가를 해줄 사람이 없다보니 [내부링크]

전에 그런 얘길 들었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집을 지을 때 바깥을 화려하게 꾸미느라 돈을 다 쓰다보니 안쪽이 수수하고, 캐나다 사람들은 외관은 수수한 반면에 실내는 좋은 자재들로 실속있게 꾸민다고 말이다. 주말에 캐나다 빌더가 지은 17년된 목조주택을 검사하니 딱 그 생각이 난다. 정말 그렇구나.그동안 주로 하자문제를 중심으로 주택검사를 해 왔었는데, 최근 들어서 새로 주택을 구입하려고 하거나, 구입한 직후에 검사를 요청하는 사례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원래 북미쪽의 주택검사는 대부분이 그런 목적으로 실시가 되는데, 국내에선 주택검사가 널리 알려지지 않는 일이다보니 우선 급한 하자 문제를 중심으로 이뤄질 수 밖.......

우리의 목조주택 건설현장에서도 여성 빌더들이 많이 늘어날 수 있을까? [내부링크]

지난 번에 배송된 파인홈빌딩 잡지를 보니 표지사진이 눈에 확 들어온다. 더블스터드 월 만드는 것이야 뭐 고단열 주택을 지을 땐 흔히들 쓰이는 기법이니 그게 신기해서가 아니다. 작업하는 사람들 모습이 신기했다는 것이다. 세 사람이 벽체를 들어 올리고 있는데 그중 둘이 여성이다. 국내에선 못보던 광경인지라 그게 신기했다. 가끔 한 명이 있는 사진은 봤는데 여성이 남자보다 더 많은 사진은 처음이었다. 그것도 벽체 들어 올리는 일을 하고 있는 사진은 또 처음이었다. 미국쪽에선 확실히 여성 빌더들이 더 많이 늘어나서 활동을 하고 있는가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 기억으로는 빌더들중의 2%가 여성이라고 했는데 더 늘어났나??.......

헐~ 살다보니 수공식 통나무집도 환기를 잘 시켜야만 한다는 얘길 쓰게 되는군 [내부링크]

내 수공식 통나무 오두막, 보는 사람들이 바람 술술 샌다고 얘기하면 뭐 그런가 보다 한다. 실제로 겨울이 오기전엔 나무들이 수축하면서 생긴 틈새들을 여러군데 메꾸는 작업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조선 최고의 톱쟁이가 만들었어도 통나무가 수축 변형하는 것은 다 통나무들 맘대로인지라 틈새들이 안 샐길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밀성 뭐 그런 것은 생각도 안하고 있었다. 그냥 남들 말대로 창문 안열어도 환기가 잘되니 좋다는 초긍정적인 생각밖엔 없었다. 그런데, 생각을 좀 바꿔야만 할 일이 생겨났다. 이게 의외로 기밀성이 나쁘지가 않다는 사실을 우연찮게 발견을 했다는 것이다.자초지종은 이렇다.주택검사용 장비.......

기본후레슁은 목조주택 지붕 처마에 쓰는 드립엣지후레슁이 아닌데, 엉뚱한 재료사용 부작용 [내부링크]

목조주택 건축에 대해서 배울때 지붕 처마에는 후레슁(플래슁, flashing)은 설치한다는 것을 배운다. 아주 기본적인 내용이다. 그리고, 실제로 공사를 할 때도 잊지않고 후레슁은 설치를 한다. 훌륭한 일이다. 딱 거기까지이다.문제점은 도대체 자신들이 설치한 후레슁이 제대로 된 것인지를 잘 모른다는 것이다. 많은 경우 엉뚱한 후레슁을 설치해 놓고 할 일 했다고 생각을 한다. 매뉴얼에 분명 이렇게 나와 있을 것이다. 처마엔 드립엣지 후레슁, 박공쪽엔 레이크 후레슁을 설치한다. 시공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도 아래 그림처럼 처마 먼저 설치하고 방수포 덮고 박공쪽 설치하고 하는 식으로 순서대로 나와 있다.그런데, 많은 경우 지붕 후.......

저평가된 목조 전원주택의 가치제고를 위해선 공인중개사의 목조주택에 대한 재평가 필요 [내부링크]

집 사기전에 주택검사를 받아보겠다는 현장에 가보면 가끔 거래를 중개하는 공인중개사 분들이 와 있는 경우들도 있다. 본인들도 집에 대해선 잘 모르기 때문에 뭘 어떻게 검사를 하는지 궁금하다는 것과 혹시나 갑자기 예상하지도 못했던 이상한 문제가 돌출해서 거래가 무산되지는 않을까 걱정도 되기 때문일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는 별 문제들이 없다. 아주 가끔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드러나서 계약이 무산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부분들은 공인중개사들도 잘 몰랐던 부분이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골아픈 하자관련 분쟁을 막을 수가 있기 때문에 당황은 될 지언정 나쁜 일로 받아 들이지는 않는 것 같다. 당장엔 속이 좀 쓰리겠지만 말.......

하얀색 벽과 천정에 나타나는 유령현상, 고스팅 [내부링크]

생긴 것이 다르고 사는 곳이 다르더라도 사람들의 생각은 비슷한가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뭔가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 주변에 생겨나면 도깨비가 한 짓인가 하고 말했듯이, 서양사람들도 비슷한 얘길한다. 하얀 색 페인트나 벽지가 발라진 벽에 이유없이 나타나는 거무스름해 지는 부분들이 왜 그런지 이해가 안갔던가 보다. 그래서 그런 현상들을 고스팅(ghosting, 굳이 번역하자면 유령현상 정도)이라고 부른다. 꼭 벽에 나타나는 증상 말고도 컴퓨터 모니터 같은 것에 남은 잔상도 고스팅현상이라고 표현을 한다. 뭔가 형체가 있는 것처럼 보이다가 천천히 사라지는 그런 현상들 말이다.우리 주변에서도 흔하게 볼 수가 있다. 새 집엔 없고.......

페어유리, 이중창, 삼중창의 기대수명과 교체를 해야만 한다는 이상 신호는? 보증기간은? [내부링크]

요즘은 옛날처럼 나무로 창을 만들지 않으니 창틀이 상하는 것과 창문의 기대수명은 별 관계가 없는 것 같다. 예전의 작고 단순했던 홑창 유리들이야 깨지거나, 창틀이 상해서 망가지면 창문을 갈아야만 하는구나 하는 걸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도 없었다. 집주인 내키면 갈고 아니면 좀 더 버티고...하지만, 요즘은 집의 외관에서 창이 차지하는 비중이 많이 커지다보니 예전처럼 대충 놔두고 살 수가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다. 집주인들이 좀 알아둘 것들이 있다. 창의 기대수명은 어느 정도나 되고, 어떤 증상들이 나타나면 교체를 해야만 하는지에 대한 것들에 대해서 말이다.요즘 창의 기대수명은 PVC 등으로 만드는 창틀 보다는 여러겹으.......

여름철 더위로 고생인 단열이 취약한 지붕, 지붕 속 뜨거운 공기를 빼낸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고 [내부링크]

내 하자상담 카페에 올라온 샌드위치 판넬 주택의 지붕 단열문제, 문의 사항을 읽다보니 단열과 관련하여 자주 접하는 오해를 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 댓글에 쓰기에는 좀 길어서 여기에다 정리를 좀 한다. 오래된 샌드위치 판넬 주택처럼 천정위 지붕아래 부분에 넓은 공간을 가지고 있는 주택들, 흔히들 아래 그림처럼 콜드루프라고 불리는 빈 공간을 가지고 있는 주택들은 모두 해당이 되는 얘기이다. 먼저 알아두어야만 할 부분은 저런 지붕에서 단열선은 천정윗부분이 된다. 즉, 단열재가 천정 윗부분에 설치가 되어야만 한다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의외로 많은 샌드위치판넬 주택들이 박공 벽에 환기용 구멍은 뚫어 놓고도 천정 윗부분에.......

저평가된 오래된 전원주택, 투바이포 목조주택의 가치제고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유는? [내부링크]

사람이 무슨 일을 시작했다면 거기엔 분명히 동기와 이유가 있는 법이다. 빌딩사이언스를 연구하면서 주택검사만 하던 내가 갑자기 투바이포 목조주택의 업그레이드 리모델링에 관심을 가지고 그 가치 재평가 및 제고에 관련된 일을 하게 된 것에도 다 이유가 있고 계기가 있다. 누군가는 그런 일을 해야만 하는데 안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주택검사를 처음 시작할때 느꼈던 그런 빈틈이 있다는 것을 발견을 했다.그간 북미쪽의 건축 자료들에서 신축과 관련된 부분들만 살펴보고, 리모델링과 관련된 부분들은 신경도 안쓰고 있던 내가 처음으로 투바이포 목조주택의 리모델링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벽체의 외단열과 결로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

국내 3호 CPI 홈인스펙터의 등장, 국내 목조주택산업의 기본 토양이 비옥해지는 기분 좋은 일 [내부링크]

어제 투바이포 목조주택의 가치제고 리모델링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용인에 있는 20년된 주택을 살펴보고 근처에서 식사중이었다. 함께 갔던 최 재철 소장이 최근에 인터나치 CPI 자격을 취득했다는 얘길 한다. 이런! 언제 그런 공부를 하고 있었을까? 뿌듯함이 밀려온다. 경사스러운 일이다. 크게 축하할 일이다. 인터나치(InterNachi)는 미국의 양대 홈인스펙터 협회중의 하나이다. 다른 하나는 미국사람만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우리같은 외국사람들에게는 실질적으로는 단 하나의 협회라고 보면 된다. 3만명이 넘는 홈인스펙터들이 소속되어 활동하고 있다. 국내에선 내가 처음으로 그 자격을 취득했다. 주택의 하자문제에 대한 연구를 하.......

20년된 투바이포 목조주택의 지붕 속 OSB, 서까래 모습, 외벽 나무사이딩도 원모습 그대로... [내부링크]

최소장하고 함께 하고 있는 오래된 투바이포(2by4) 목조주택의 가치제고 프로젝트, 일단 테스트용 주택들에 대한 검사는 어제부로 끝을 냈다. 리모델링을 통해서 오래된 목조주택의 단열과 기밀성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선 지은지 20년 정도 지난 목조주택들이 어느 정도 상태들을 유지하고 있는지를 파악할 필요가 있었다. 그 동안의 주택검사는 하자가 있는 집들을 대상으로 이뤄지다보니, 하자없이 지어진 대부분의 집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어떤 상태로 변화가 되는지에 대한 데이터들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테스트 검사 결과 내린 결론은 20여년이 된 목조주택들의 상태가 생각보다는 훨씬 좋다는 것이다. 관리 상태에 따라서 외관이나 실내.......

외벽이나 유리창 바깥에 생긴 결로는 하자가 아니라 차가운 표면에 정체된 습기많은 공기 때문 [내부링크]

작년인가 그 이전이던가 여름지나고 가을쯤에 접어들 무렵인 것 같다.일찍 잠자리에 들었었는데 한밤중에 전화벨이 울려댄다. 안 받을까 하다가 얼마나 급한 일이길래 밤중에 전화를 하나 하는 생각으로 전화를 받았었다.다급한 목소리의 중년의 아저씨, 이런 얘길 한다."신축 중인 집의 외벽에 결로가 생겼어요."잠도 덜 깬 상태인데다가 벽의 외부에 생긴 결로 때문에 전화할 리는 없다고 생각도 들고 해서 재차 또 물어보았다. "누수가 생겼다고요?""아니요. 외벽에 결로가 생겼다고요.""외벽의 안쪽, 실내쪽에 결로가 생겼다고요?""아니요. 외벽의 바깥쪽에 결로가 생겼다고요."잠이 확깬.......

유리창의 로이코팅 여부를 간단하게 확인하는 방법, 아르곤가스 충진상태는 전문측정기 필요 [내부링크]

신뢰에 금이 가면 뭐든지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 법이다. 근래엔 유리창 시공하는 사람들이 좀 신뢰성을 잃은 일을 하는 경우가 많았나 보다. 자꾸 집에 시공된 창에 로이코팅이 되어 있는지를 확인해 달라는 전화가 걸려온다. 참 난감하다. 집 전체를 검사해 달라면 그거야 바로 승낙하고 방문날자 잡을 일이지만, 유리창에 로이코팅만 확인해 달라는 얘기이니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된다. 그것 하러 하루 시간을 내기도 그렇고, 또 검사비 다 청구하기도 그렇고 애매하다. 그래서, 그냥 일반적으로 간단하게 할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100% 다 되는 것은 아닌 것 같은데 그런대로 쓸만한 방법이다. 가장 쉽고 간단한 방법이 라이터.......

왜 건축하자 문제는 계속 늘어만 갈까? 복잡하면 문제 될 곳들이 늘어날 수 밖엔 없기 때문 [내부링크]

단순한 것이 아름답다는 말이 있다. 주택의 하자문제에 대해서도 그 말이 적용된다. 집이 점점 복잡해짐에 따라 하자발생의 가능성들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아무런 편의 기능도 없는 대피소 수준의 단순한 집을 권할 수도 없다. 단순함과 복잡함 속에서 균형점을 찾아야만 한다.요즘 지어지는 집들을 복잡하다. 왜냐면 그 집에 사는 사람들이 실내환경을 자신들에게 맞춰서 조절하길 바라기 때문이다. 실내환경을 사람들 입맛대로 조절을 하기 위해선 외부의 환경과는 단절을 시켜야만 한다. 그래야만 사람들 맘대로 실내환경을 컨트롤 할 수가 있다. 고단열 고기밀 주택의 기본원리이다........

고단열 고기밀 목조주택의 첫걸음, 콘크리트 기초와 외벽 벽체 하단부 사이의 기밀성 확보 방법 [내부링크]

목조주택에 대한 질문중에 벽체의 하단부 마감처리에 대한 내용이 있다. 대개의 사람들은 별 생각도 없고, 세심하게 살펴보지도 않는 부분이다. 하지만, 꼼꼼한 성격의 집주인들은 한번쯤은 살펴봤을 것이고, 또 이래도 되나 하는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다. 두어달전에 그런 질문과 함께 카페에 올려주셨던 사진의 일부이다.목조주택 벽체와 기초가 만나는 부분의 정면 사진이다.아래쪽에서 올려다 보면서 찍은 사진이다. 건축재료들이 여러겹을 이루고 있다.질문의 요지는 저런 식으로 시공을 해 놓은 것이 문제는 없느냐는 것이다.문제는 없다. 원래 목조주택의 벽체 하단부는 전통적으로 저런 식으로 마감이 되어왔다. JLC에 나온 스.......

기화냉각 에어쿨러, 냉풍기 구매하려고 했다가 곰곰히 따져보니 그냥 선풍기 사는 것으로 결정 [내부링크]

어제 강의 끝나고 바깥에 세워 둔 자동차 문을 여니 확 열기가 올라온다. 이런 이런~ 에어컨 가스 보충해야만 하는데... 미뤄두고 있던 것이 후회가 확 된다. 날이 갑자기 30도 이상으로 올라가면서 뜨거워졌다. 미지근한 바람 나오는 차안에서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올해 징조가 꽤나 많이 더울 것 같다. 그동안은 통나무집안에서 선풍기 하나없이 잘 버티고 있었지만, 아무래도 올해는 뭔가 더위를 식혀줄 냉방기구가 필요하다. 뭘 사야할까? 에어컨은 일단 빼고...선풍기를 찾으려고 검색을 하는데 에어쿨러라는 것이 뜬다. 기화냉각 방식의 에어쿨러, 에어컨 비슷한 것처럼 광고를 한다. 그런데, 값은 선풍기 수준이다. 이게 뭘까? 살펴보.......

집은 유지관리의 대상이라는 것을 잘 모르는 이유는? 아파트에서는 남들이 해주고 있기 때문 [내부링크]

어제 예비건축주들을 대상으로 하자없는 집짓기에 대한 교육을 하던 중에 벽체의 누수로 인해서 생긴 OSB의 부후 사례를 얘기하던 중이었다. 그때 앞자리에 있던 젊은 친구가 질문을 한다. "저기요, OSB가 뭐죠?"어이쿠! 이럴수가. 내가 너무 강의 수준을 너무 많이 높이고 있었나??? - -;주로 집 짓는 빌더들이나 업체 사람들을 대상으로 다른 강의들을 해 오다보니 예비건축주들의 건축에 대한 사전지식 수준을 너무 높게 잡았나 보다.오전 강의 끝나고 인근 카페로 이동해서 샌드위치를 먹으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때 한 분이 질문을 한다. "그런데, 집은 한번 지으면 100년 이상 가는 것이 아닌가요?&quot.......

한방에 역전, 부동산이 삼켜버린 노동가치 라는 뉴스, 딱 그 느낌 그대로의 경험과 내린 결론은? [내부링크]

어제의 노컷 뉴스에 보니 '한방에 역전', 부동산이 삼켜버린 '노동가치'라는 기사가 있다. 그 기사 읽자마자 작년 가을엔가 바로 그 느낌이 들었던 일이 생각났다.그런 일 있으면 삶이 허무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일이다.전에 같이 근무하던 선배하고 앉아서 이런저런 얘길하고 있었다. 그 선배는 삼십년이상을 회사에서 근무를 했지만 임원 승진을 못했다. 나올 수 밖엔 없었다. 정말 열심히 사는 선배였다. 직장 생활 저렇게 하면 성공할 수 밖엔 없다는 그런 생각이 저절로 나오는 그런 생활을 했다. 하지만, 임원이 되는 것은 실력과 노력 이외에도 운도 작용하는 일인지라 어째 잘 안됐다. 만년부장으로 남.......

오래된 투바이포(2by4) 목조주택을 패시브 제로에너지 하우스 수준으로의 리모델링 사례 [내부링크]

얹그제 뉴스를 보니 박원순 서울시장이 민간신축건물도 제로에너지 설계를 의무화하겠다는 내용이 있다. 아마도 상업용 빌딩에 국한되는 얘기가 아닐까 싶지만 제로에너지 건축에 대한 관심은 더 높아질 수 밖엔 없을 것 같다. 내 생각으로는 상업용 건물은 제로에너지 건축이 주택보다 더 어려울 것이다. 왜냐면 기본적으로 건물자체의 단열성이 주택보다 많이 떨어지는 구조인데다가, 에너지 생산을 위한 설비들을 설치할 곳이 마땅치가 않기 때문이다. 제로에너지 건축이라는 것이 사용하는 에너지는 최소화하고, 그 최소화한 에너지의 사용량도 태양광 같은 것으로 전력을 생산하여 상쇄한다는 개념이다. 주택은 창도 줄이고 온통 단열재로.......

코로나 감염방지를 위한 전열교환기 선택시 고려할 사항, 감염예방엔 개별형이 더 적합할 듯 [내부링크]

어째 잠잠해지는 것 같던 코로나가 다시 활개를 치는 것 같다. 다른 나라 상황을 봐도 국내만 잘해서 될 것 같지도 않다. 그냥 당뇨병처럼 코로나도 관리하면서 살아야만 하는 그런 시대가 된 것이 아닌가 싶다.미국의 주택에너지 전문가인 엘리슨 베일리가 쓴 글을 읽다보니 코로나의 시대엔 집에 설치하는 전열교환기와 같은 것도 신중하게 선택을 해야만 할 것 같다. 이게 자발적인 격리 같은 상황하고 맞물리면 사용하기에 좀 애매해지는 시스템들이 있다.미국의 집들은 HVAC 시스템이라고 냉난방공조장치가 통합된 기계를 사용한다. 집전체가 냉난방된 공기를 공급하는 덕트들로 연결이 되어 있다. 전열교환기도 함께 설치가 된다.평상.......

땅도 주인 만나기 나름, 어떻게 손대냐에 따라서 확확 달라지는 주택 부지조성 현장 [내부링크]

오두막앞이 연이틀째 시끄럽다. 하루종일 흙 싣고 들어오는 덤프트럭에 정리하는 포크레인에 게다가 가끔 문 두드리고 계속 커피와 같은 마실 것 갖다주는 땅주인 덕분에 정신이 없다. 먼지 피우고, 길 깨뜨트리고 해서 미안하다나 어쨌다나... 부지정리하고 집 지을려면 어짜피 한번은 겪어야만 하는 일인지라 그러려니 한다. 먼지야 비오면 씻겨 내려갈 것이고, 깨진 길은 걷어내고 다시 시멘트몰탈에 파쇄석 섞어서 손보면 된다. 윗집 형님 말처럼 도로란게 그러라고 생긴 것이니 그러려니 한다.공사 진행되는 상황을 보고 있자니 참 대단하다. 길에서 좀 많이 꺼져 있던 땅인데 25톤 덤프트럭으로 근 400대 가까이 흙을 갖다 부으니 부지가 높.......

전열교환기 사용이 필요한 신축 주택의 기밀성 수준은? [내부링크]

나는 뭐든 새로운 것을 쓰게 된다면 단순하게 효용성뿐만 아니라 그런 효용성을 유지하기 위한 조건 같은 것들도 유심히 살펴본다. 쉽게말해 자동차를 하나 산다고 하면 기본적인 성능 외에도 사용과 유지관리의 편의성 같은 것도 자세하게 살핀다는 얘기이다. 요즘 전기차도 있고, 수소차도 있고 하지만 그런 것들에 눈길을 잘 주지 않는 이유는 전국 곳곳으로 출장 다니는 일을 하다보니 만일의 경우에 주유소와 정비소를 쉽게 찾을 수 있는 가솔린차만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지 않다는 판단 때문이라는 것이다.고단열 고기밀 주택이 늘어남에 따라 예전과 같은 자연식 환기, 즉 창을 열어서 환기를 하는 것이 어렵고, 기계적인 환기장치.......

오래된 한옥, 구옥 농가주택의 나무들이 많이 상해 버린 이유는? 이웃을 잘못 두었기 때문 [내부링크]

한옥이나 오래된 구옥 농가주택들을 리모델링하기 위해 철거를 하는 장면들을 보면 서까래나 기둥뿌리들이 심하게 상해있는 경우들을 보곤한다. 도대체 그런 상태로 어떻게 집이 무너지지 않고 서 있었는지 의문이 들 정도이다.원래 나무는 오래되면 저런 식으로 상하는 것일까?그렇지가 않다. 만일 그렇다면 700년된 부석사 무량수전이나 900년이 넘은 바이킹이 지은 스타브 교회같은 건물들이 남아 있을리가 없다. 어떤 건물에 쓰인 나무들은 수백년을 가도 끄떡이 없는데, 왜 리모델링하려는 한옥이나 농가주택 같은 경우들은 그리도 심하게 나무들이 상해 있을까? 그것은 이웃들 때문이다. 옆집 사람 잘못이라는 얘기가 아니다. 나무에 이웃.......

공기 좋은 곳에 사는 것이 주는 경제적인 혜택들 [내부링크]

해발 오백미터의 산속이라 아침 공기가 신선하다.미국 빌더지 기사를 보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실내공기의 질에 대한 중요성이 다시 부각이 되고 있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실내 공기의 질은 대개 외부 공기의 질보다 나쁘다. 새집증후군을 일으키는 건축재료들의 유해한 화학물질들의 영향도 있지만, 사람이 생활하는 것 자체에서도 많은 오염물질들이 나오기 때문이다. 비단 가스렌지의 연소가스와 같은 것을 얘기하지 않더라도 사람이 그냥 숨만 쉬는 것으로도 실내 공기의 질은 탁해 질 수 밖엔 없다. 요즘 지어지는 고단열, 고기밀의 주택들은 모두 기계식 환기장치들이 필요하다. 겨울철이나 여름철에 창문 열어서 환기를 시킨다면.......

내 집을 짓겠다면 짓고 싶은 형식의 새 집만 볼 것이 아니라 지은지 오래된 집도 함께 볼 것 [내부링크]

집은 하루이틀 쓰고 집어 던지는 물건이 아니다. 적어도 수년, 많게는 수십년을 그 안에서 살아야만 하는 삶의 보금자리이다. 그러니, 집을 지을 때 반짝반짝 빛나는 새집만 보고 집을 지으면 뭔가 나사 하나가 빠진 상태가 된다. 수년, 수십년이 지나면 그 집이 어떻게 되는지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다. 관리상태에 따라서 많이 차이가 나겠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처럼 집관리에 대한 생각이 적은 사람들은 집 자체가 관리를 덜 해도 내구성이 좋은 집을 선택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나이 좀 지긋하신 분들중에 건강에 좋은 전원주택을 짓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다. 그분들중 상당수가 한옥과 비슷한 방식의 황토주택을 생각하신다. .......

개 눈엔 뭐만 보인다고 하더니. 나무공장 가서도 이상하게도 결로와 관련된 것만 눈에 들어오네 [내부링크]

사람들의 눈에는 각자의 필터가 끼워져 있다. 그래서, 항상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본다. 같은 것을 봐도 관심사가 다르면 본 것이 다르다. 산림조합의 목재 공장을 견학했다. 나무 가공 공정에 대한 설명들을 듣는데 나무와는 관련이 없는 엉뚱한 점들이 내 눈에 들어온다. 남들 차분히 원목가공 공정에 대한 설명을 듣는 동안 나는 지붕 쳐다보느라 바쁘다.아래 사진에서 특이한 점은?커다란 지붕 아래에 있는데 기계를 또 비닐천막으로 다시 덮어 놓았다. 공장을 지탱하는 철골들을 보면 표면이 매우 거칠다. 이유는 철골 표면에 우레탄폼을 쏘아 놓았기 때문이다. 왜 그랬을까?기계의 위쪽을 덮고 있는 비닐을 살펴보면 그 이유를 알 수.......

트로이목마와 생명의 나무가 있는 산림조합중앙회 목재유통센터에 쌓여있는 나무들을 둘러보니 [내부링크]

영동고속도로 타고 여주IC 부근을 지나가다보면 길가에 커다란 트로이목마가 하나 보인다. 그 옆으로는 또 커다란 나무 모양의 조형물도 하나 있다. 예전에 위쪽에 비행접시 모양의 물탱크가 있는 급수탑이었는데, 어느날 지나다보니 외관이 나무로 바뀌어 있었다. 아이디어가 좋다고 생각을 했었다.주말에 그 조형물이 있는 산림조합중앙회 건물에서 강의를 할 일이 있어서 들렸었다. 거기 근무하시는 분과 얘길하다가 그 조형물 얘기가 나왔다. 나는 그냥 나무라고 당연하게 생각을 했는데, 그게 무슨 모양인지에 대해선 다른 의견들도 있단다. 버섯모양이라는 의견도 많다고 했다. 아마도 그 옆에 버섯연구소가 있다보니 그런 의견들이 많은.......

아직도 천정에 석고보드 없이 나무루바만 시공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군. 엉터리시공법인데 [내부링크]

예전에 북미식 통나무집이나 목조주택, 원형 황토집, 스트로베일하우스 등등의 집들이 국내에 대거 소개가 되고, 또 DIY 바람도 불고 해서 그런 주택들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서로 모여서 집을 짓곤 하는 동호회 건축 같은 것이 한창 유행인 시절이 있었다. 집 짓는 것을 마치 무슨 커다란 장난감 만드는 것처럼 생각을 했던 것이다.아마추어들이다보니 시공의 전문성이 있을리도 없고, 또 요즘과 같이 단열이니 기밀성이니 하는 것이 강조가 안되던 시기이니 그저 뭐가 되었든 집을 하나 뚝딱 만느는 것에만 집중을 했던 시기이다. 품질이니 완성도는 크게 문제가 안되었다. 전문 기술이 없는 사람들이고, 또 빨리빨리가 목적이다보니 시공.......

자고 일하고 일상 생활이 편안해지는 곳, 산골 통나무오두막 [내부링크]

난 원체 좀 둔한 편이다. 어릴 적부터 아파도 그게 많이 아픈 것인지도 잘 몰랐다. 불편해도 그냥 그러고 사는 것인줄 알았다. 젊어서 도시에서 부대끼며 살아도 사는 것이 다 그렇지 하는 생각밖엔 없었다. 별 크게 고치거나 바꾸려고 하지 않았다. 삶의 쾌적함이란 그저 방 한구석에서 코 골며 한숨 잘 수 있으면 되는 것인줄 알았다.그렇게 나이가 들었고, 어떻게 하다가 시골집 앞쪽에 작은 통나무 오두막을 하나 짓고 지내게 되었다. 가족들은 도시의 아파트에 남겨 놓은채 나만 내려와 살고 있다.이제는 좀 나이가 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몸이 좀 민감해졌다는 느낌 때문이다. 예전과는 달리 요즘은 가족들이 있는 도시의 아파트에서 지.......

전원주택을 짓거나 전원주택에 사는 분들이 하자없는 집짓기 교육을 들어야만 하는 이유는? [내부링크]

최근 일련의 하자보수와 관련된 일들을 겪다보니 전엔 못보던 점이 하나 분명하게 드러난다. 사람들이 자신들이 살고 있거나 살려고 하는 집에 대해서 너무 모르는 경우들이 많다는 것이다. 그러니, 제대로 짓기와 관련된 문제도 있지만, 또 하나 더 중요한 제대로 관리하는 부분에 대한 문제도 무시하지 못할 정도로 크다는 것이다.한마디로 집관리에 문제가 많다는 것이다.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집이 어떤 상태인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를 잘 모르다 보니 필요한 관리가 안된다는 것이다.전원주택의 집관리라는 것이 단순하게 마당에 풀만 뽑고, 집안 청소만 잘해 놓으면 되는 일이 아니다. 집들은 형식에 따라서 관리를 해 주어야만 할.......

주택 하자 사례에 대한 강의만 끝나면 걱정스런 얼굴로 다가와서 얘기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내부링크]

지난 주말 목조주택교육센터의 파일럿 강의를 끝냈다. 작은 세미나실에 둘러앉아 편안하게 강의하다가 갑자기 큰 강의실에서 커다란 화면 띄워놓고 강의하려니 뭔가 많이 어색하다. 게다가 그날 강의의 맨끝 순서라 강의하는 나나 듣는 사람이나 다들 기운들이 빠져 있어서 기가 팔팔 넘치도록 흥이나 강의는 하지 못한 것 같다. 강의 끝나면 늘 드는 생각이지만 좀더 강약을 넣어서 리듬감있게 강의를 했었으면 좋았을껄 하는 아쉬움이 크다. 너무 단조롭게 말을 하는 경향이 있다.하자없는 집짓기에 대한 강의가 끝나면 늘상 생기는 일이 있다. 걱정스런 표정의 교육생들이 꼭 한두명 슬쩍 다가오곤 한다는 것이다. 이유는 똑같다. 내가 강의한.......

목조주택 하자 보수는 해야만 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많다고 난색을 표하면 어쩌라는 것인지 [내부링크]

어제 강의 갔다가 지난 번에 지방에 있는 누수가 생긴 주택에 대한 하자보수를 부탁을 드렸던 시공사 대표를 만났다. 그 집에 가 봤다고 한다. 집안에 곰팡이 냄새가 나는 것이 누수 문제 외에도 다른 문제들도 있을 것 같다는 얘길하신다. 어쨋거나 테라스 누수 부분에 대한 공사를 해 달라는 요청이었기 때문에 이리저리 살펴보면서 공사를 어떻게 하는 것이 좋겠다는 설명을 했는데, 집주인이 좀 이상하게 생각을 하더란다. 그러니까 왜 전에 와본 업자들은 벽체를 뜯는다는 얘길 안했는데, 이 양반은 벽체를 뜯어야 한다는 얘길하니 왜 그리 공사를 늘리느냐는 식의 반응이 나온 것 같다. 공사비가 너무 많이 나오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 때.......

이런! 통나무집 관리가 전혀 안되네. 보수할 사람 소개시켜주기 전에 주택검사 먼저 해야할듯 [내부링크]

최근들어 통나무집 수리를 요청하시는 분들이 많아져서 아는 통나무빌더들 중에서 시간이 되는 사람들을 이리저리 수소문해서 연결을 시켜주고 있다. 그런데, 가끔 후문을 들으면 내가 잘하고 있는 것인지 오히려 걱정이 된다. 그 일은 내가 통나무집을 짓던 경험도 있고, 인적 네트웍도 있고, 또 지금도 통나무집에 살고 있기 때문에 애착을 갖고 무료봉사 차원에서 하는 일인데 왠지 좀 찜찜한 느낌이 들기 시작한다. 차라리 그냥 주택검사나 하고, 수리할 사람 필요하다고 하면 그때나 사람 찾아서 연결시켜줄까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는 얘기다.최근에 연락이 왔던 분들에게서 받은 주택 사진들 중의 일부이다. 상태들이 심각하다. 본.......

내가 그랬지? 세상은 점점 더 좋아지는 쪽으로 움직인다고 말이야 [내부링크]

어제 오후에 잠시 면사무소에 다녀왔더니 오두막 앞에 중장비와 트럭이 가득하다. 뭐야, 이거? 아! 생각났다. 앞쪽에 집 짓는다는 양반이 오두막 앞에 있는 전봇대 옮겨달라고 신청했는데 그 날이 오늘이었지...ㅎㅎ멀찌감치 차를 세워두고 올라와서 작업하는 것을 구경한다.새로 세운 전봇대에 올라가서 작업하는 사람, 인접한 전봇대에 올라가 있는 사람, 포크레인을 트럭에 다시 싣는 사람 등등 다들 바쁘다. 그중에 나는 전봇대 뽑는 사람들을 쳐다보고 있다. 어떻게 뽑나 했더니 단순하다. 쇠줄로 전봇대의 중간 살짝 위쯤을 묶는다. 그리고, 크레인의 고리에 걸어준다.그 다음엔 크레인의 붐을 번쩍 들어올리니 그냥 쑥 전봇대가 빠져.......

좋은 나무를 써야 좋은 집을 지을 수 있다 [내부링크]

목조주택을 짓는 구조재에 대해서 얘기하기 전에 먼저 그런 구조재들을 만드는 통나무에 대해서 얘길 좀 해 보자.국내에서 통나무집을 짓는데 사용하는 나무는 대부분 북미에서 수입한 더글라스퍼라는 나무이다. 나무가 곧고 원구 말구 직경차이가 적고, 재질도 좋은데다가 값도 싸다. 원래 싸다 비싸다는 비교대상이 있어야만 하는 단어인데 여기서 싸다는 의미는 전통 한옥을 짓는데 쓴다는 국내산 소나무에 비해서 싸다는 것이다. 아주 많이 싸다. 그래서, 문화재 보수 같은 것을 할때가 아니면 한옥 짓는 사람들도 국내산 소나무는 못쓴다. 대부분이 이 더글라스퍼를 사용한다. 흥미로운 점은 건축재료 측면에선 더글라스퍼가 더 나은데 국.......

싼 것만 찾다가는 좋은 집 짓긴 물 건너 간다. [내부링크]

세상에 앞뒤가 안맞는 말들이 아무 생각없이 사용되는 경우들이 많다. 세상이 복잡해지다보니 앞뒤 안가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그런 말들의 근원을 찾아가보면 아마도 광고업자들이 아닐까 싶다. 앞뒤 안맞는 엉뚱한 말을 해서라도 관심을 끌어야만 하니까 말이다. 그렇게 만들어진 말들이 살아서 움직이며 퍼져 나가는 것이리라.집 짓기 상담하면 가장 흔하게 듣는 말이 "집은 따뜻하게, 창문은 크게"이다. 창문이 크면 집이 추워지는데... 흠, 이건 아마도 그런 얘기하시는 분들이 창문이 춥다는 것을 잘 몰라서 하시는 얘기일 것이라고 애써 간주를 해 본다. 또 많이 사용되는 말이 '.......

5월 예비건축주를 위한 하자없는 집짓기 교육을 실시합니다. 참가하실 분들은 신청하세요. [내부링크]

인터넷 세상, 정보의 바다는 그 끝이 안보입니다. 그 넓은 바다에서 제대로 방향을 잡지 못하면 엉뚱한 곳을 헤매다가 조난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폭풍우 한번 잘못 만나면 제대로 운항도 못해보고 좌초될 수도 있습니다.많은 예비 건축주들이 정리되지 못하고, 흘러 넘치는 정보에 파묻혀서 고생을 합니다. 뒤죽박죽이고, 정리가 되지 못한 집짓기 관련 정보들에 머리만 복잡한 분들이 많습니다. 그 상태에서 건축에 들어가는 것은 고생길로 걸어들어가는 일이 됩니다.그런 예비 건축주들에게 집짓기에 대한 기본적인 방향성을 제시해 주기 위해서 하후스의 최재철 소장과 함께 한달에 한번 하자없는 집짓기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입주자 뒷목잡게 하는 건설사들의 꼼수, 강건너 불구경할 상황이 아니라는 신호탄 [내부링크]

요즘 조선비즈 부동산란에 연재되는 '신하자전쟁'이라는 기사가 있다. 어제까지 4탄이 나왔다. 글 솜씨 좋은 기자인지라 제목도 눈에 쏙쏙 들어오게 뽑니다. '뒷목잡게 하는 꼼수'라니...ㅎㅎ기사의 마지막에 나오는 건설회사 관계자의 말이 앞으로 건설사들이 고생 좀 하겠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고객의 기대수준과 큰 격차를 보인다.'아파트는 고급건축이 아닌데... 수분양자들도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내 생각엔 '비싸진 아파트 값만큼 높아진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추도록 노력하겠다.'가 좀 제대로 된 답변이 아니었을까 싶다.연재된 기사들을 보면 과거와는 확연하게 달라진 소비자들의.......

평생 직업을 찾는다면, 시작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계속 하는 것이 중요, Keep going! [내부링크]

집에서 내려다 보이는 강건너편에 오리농장이 하나 있다. 옛날엔 진짜 오리도 키우면서 식당도 하던 농장이었는데, 지금은 아예 오리 전문 식당으로 바뀌었다. 가끔 내려다보면 주차장에 항상 차들이 많다. 주말이나 휴가철에 미어터진다. 계속 뭔가를 짓고 확장을 하고 있다. 장사가 잘된다는 얘기이다.사람들이 넘쳐나는 광경을 본 사람들은 식당주인을 많이 부러워 할 것이다. 어떻게 이 좋은 곳에 자리를 잡고, 손님들이 줄을 서는 맛집을 차릴 수가 있었는지, 식당주인은 복도 많다고, 전생에 나라를 구한 것이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게 하루 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닐 것이라는 것까지 생각하는 사람은 드물 것이.......

충전식 예초기, 마끼타 DUR181Z 사용후기, 마당 잔풀 정리 정도에는 딱 적당한 장비 [내부링크]

비가 오니 잡초들이 하루에 10센티씩은 자라는 것 같다. 뒤돌아보면 자라있다.오두막과 집주변의 잡풀들을 좀 정리를 해 줘야만 할 것 같아서 작고 가벼운 예초기를 하나 찾아봤다. 10년째 쓰고 있는 혼다 4행정 예초기를 사용하자니 돌 많고, 잔풀 위주인 마당에선 사용하기가 번거롭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건 강력하다 보니 돌도 많이 튀고 해서, 한번 풀 치려면 안전모부터 제대로 복장을 다 갖춰야만 한다. 그게 제일 귀찮았다. 그래서, 1년에 몇번 안썻다. 올핸 좀 패턴을 바꿔봐야겠다고 생각을 했다.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비슷한 제품들이 여럿 있다. 그럼 선택은 간단하다.내가 가지고 있는 충전기와 밧데리에 맞는 베어툴만 파는 것을.......

데크에 조이스트 행거를 설치할때 고려할 사항 [내부링크]

전원주택의 꽃은 데크라고 한다. 집 짓고 나서 데크 없는 상태와 데크를 만들어 놓은 상태를 비교해 보면 그 말이 틀림이 없다는 것을 알게된다. 이미지가 확 다르다. 국내엔 아직 데크만 전문으로 하는 업체들은 없는 것 같은데, 미국쪽엔 그런 업체들이 많다. 국내에선 보기 드문 크고 다양한 모양의 데크들을 만드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아예 '프로페셔날 데크 빌더' 라는 잡지도 있다. 데크를 설치하다보면 조이스트 행거를 많이 사용을 한다. 집 골조 만들때 쓰는 철물 조이스트 행거 말이다. 똑같은 재료를 사용하니 적용되는 원칙도 비슷하다. 얼마전의 경주지진이후에 좀 더 많이 사용하는 곳들이 늘어난 것 같다. 같은 규격.......

미국 사람들이 리모델링할 때 창문 선택에 신중한 이유는? 집 값에 미치는 영향이 높지않아서.. [내부링크]

미국은 리모델링 시장이 발달한 나라이다. 규모도 작지가 않다. 그래서, 리모델링과 관련된 전문적인 잡지들도 많고, 관련된 통계자료들도 다양하다. 한 리모델링 전문 잡지에 나온 통계자료이다. 각 부분별로 리모델링에 투입한 비용대비 나중에 집을 팔때 회수할 수 있는 비용을 계산해 놓은 것이다. 즉, 리모델링에 투입한 비용을 집을 팔때 얼마나 회수를 할 수가 있을까에 대한 통계이다.항목들을 살펴보면 스톤베니어와 차고 문을 고치는 것이 가장 높은 회수율을 보였다. 스톤베니어는 외벽에 사용되는 인조석재를 얘길한다. 그러니까 외관을 깔끔하게 만드는 것은 비용대비 효과가 좋다는 얘기이다. 사이딩을 교체하거나 창문을 갈거나.......

주택창호 선택의 기본지식, 페어유리, 삼중유리, 로이코팅, 아르곤가스 등 종류별 단열성능 비교 [내부링크]

전체는 각 부분의 합이다.창의 단열성은 창을 이루고 있는 각 부분들의 단열성 모두의 결과물이다. 어느 하나만 좋다고 될 일이 아니다. 창의 단열성에 작용하는 부분요소들을 다섯가지가 있다.창 프레임, 유리의 겹수, 로이코팅, 충전된 가스, 그리고 유리사이에 사용된 간봉, 스페이서 이다. 창의 단열성은 독일식 시스템창이나 북미식 창호이나 국내산 창호이나 그 구성이 비슷하면 대부분 다 비슷하다고 보면된다. 다만, 차이가 나는 부분은 열고 닫고 하는 프레임 부분의 작동방식 등의 기능성과 기밀성 이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미서기 방식의 창은 개폐방식의 시스템창에 비해선 기밀성이 떨어질수 밖엔 없다. 미국의 창문 제.......

새로 산 집에서 주택 하자가 발견이 되었다면, 당황하지 말고 순서대로 차근차근 제대로 대응 [내부링크]

황당하고 황망해서 막막하다.새로 이사한 집에서 발견한 하자에 대한 상담을 하신 분이 남긴 글이다. 많이 당황스러울 것이다. 원래 심리적으로 익숙한 곳을 떠나서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한다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일이라고 하는데, 거기에다가 하자 문제까지 발생을 했다면 그 스트레스 수치가 엄청나게 치솟기 때문이다.일단은 크게 심호흡을 하고 마음을 안정시켜야만 한다. 당황해서 하는 일들은 또 나중에 후회하기 쉽기 때문이다. 그리고, 스스로 그리고 가족들끼리 서로 토닥거려 주어야만 한다. 비난이 필요한 때가 아니다. 이사 들어간 사람들의 잘못이 아니다. 앞에서 잘못한 사람들은 따로 있고, 비난 받아야만 할 사람.......

목조주택 욕실 벽체 하자 사례, 잘못된 재료들을 엉뚱한 곳에 시공했을 때 나타나는 전형적 증상 [내부링크]

겨울철에 등산할 때 옷을 입는 기본 요령은 여러겹을 껴 입는 것이다. 그리고, 껴 입는 것에도 순서가 있다. 보통 아래와 같은 식으로 입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속옷은 보온성이 좋고 땀 배출이 잘 되는 재질의 옷이고, 바깥쪽의 옷은 비와 바람을 막을 수가 있는 재질의 옷이다. 순서가 뒤바뀌면 효과가 떨어지고, 불편해진다. 요즘 지어지는 목조주택들도 여러겹의 재료들이 겹쳐져서 만들어진다.보통 아래와 같은 정도의 재료들이 들어간다. 용도, 내외장과 단열재, 구조재의 종류 등에 따라서 들어가는 재료들에는 차이가 있다. 등산복을 입을 때 재질에 따라서 입는 위치가 달라지듯이 벽체에 사용되는 재료들도 그 용도와 특성에 따라서.......

최신 전원주택의 두가지 필수품, 외기 흡입구를 가진 화목난로와 주방용 백업에어 공급장치 [내부링크]

혹시 세렉스라고 아시는지 모르겠다. 농촌에 사는 사람들은 다 아는데 도시에만 있던 사람들은 잘 모를 것이다. 기아자동차에서 만들었던 농사용 1톤 트럭이다. 지금은 단종되었지만, 농촌에서는 아직도 잘 활용을 하고 있다. 4륜구동에 힘이 좋아서 아무데나 막 가도된다. 특히, 경사진 돌밭이 많은 강원도 같은 산촌에선 없어선 안될 장비로 취급된다. 타보면 놀라는데 아무런 편의장치가 없고, 경운기에 껍데기 씌워놓은 것 같다는 생각이 저절로 떠오른다. 이것 타다가 요즘 나오는 1톤 트럭타면 갑자기 티코 타다가 에쿠스 탄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이다. 가고 서고 돌고하는 기본 기능에만 충실한 자동차이다.요즘 차들은 세렉스에 비하면.......

주거 형태가 이렇게나 많이 달라져 있었다니... 단독주택 건축하는 사람들의 미래가 불투명 [내부링크]

지난 번 선거, 선거전엔 기세등등 했던 사람들의 코가 팍 눌렸다. 예상했던 일이다. 그럴수밖엔 없었다. 왜냐면 사람들은 잘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선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어떤 사건 사고 보다는 인구 구조의 변화이다. 얹그제 누가 그런 얘길 했던데, 오유월이면 6.25를 기억하는 사람들보다 5.18을 기억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더 많아졌다. 6.25와 5.18은 생각의 구조가 다르다. 또 다른 큰 사건이 사람들의 기억에 새겨지기 전까지는 5.18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주류인 시대에는 현재의 구도가 크게 변하지는 않을 것이다. 현재 야당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이번 선거에 졌다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인구구조가 앞으로도 수십년.......

본격적인 여름이 되기전에 물받이 청소를 해 놓으시길... 막히면 지붕 상하는 일 생길수도.. [내부링크]

얹그제 비가 올때 보니 현관문 앞의 데크에 빗물이 그대로 쏟아진다. 처마 물받이에 이상이 생겼다. 데크에 튀는 물에 현관문 하단부가 다 젖어 버린다. 그대로 놔두면 그 주변으로 문제가 생길 것 같다. 날이 개자 마자 왜 그런지 사다리를 놓고 올라가 보았다. 아래와 같은 식으로 되어 있다.사진 저 안쪽 부분에 홈통으로 내려가는 구멍이 있는데 그게 낙엽에 막혔다. 물이 빠지질 않고 흘러 넘친 것이다. 사진에 보면 지붕 슁글 하단부가 물에 잠겨있는 것이 보인다. 요놈의 싸구려 물받이의 문제점이 바로 이것이다. 앞쪽이 번쩍 들려있다보니 물이 고이면 지붕 끝부분이 물에 잠기거나 젖는다는 것이다. 아마도 슁글이 젖어 있는 높이 정도.......

통나무집 수리를 요청해서 사람들을 보내 주었더니... 통나무집에 대해선 너무 모르는 주인들 [내부링크]

겨울 지나고 나니 내 작은 수공식 통나무 오두막의 문이 잘 안닫힌다. 살펴보니 한쪽 문틀의 중간부분이 안쪽으로 살짝 밀렸다. 위 아래쪽에 비해 확연하게 틈새가 좁아졌다. 이런 현상은 위쪽에서 내리누르는 힘이 강하게 작용을 할때 생겨난다. 겨울내내 사용했던 난로의 열기 때문에 통나무들이 좀 더 마르면서 수축을 한 것 같다. 그런 것을 감안해서 세틀링 스페이스도 충분히 두었는데... 흠. 아, 세틀링 스페이스를 안팎으로 막아주는 커버들을 고정시키느라 양쪽에 끼워둔 나무 조각들이 있는데 그게 눌리면서 문틀에 영향을 준 것 같다. 뜯어서 확인하고 손을 보기로 한다.위쪽의 커버를 떼어냈다. 벌써 몇번 뗏다 붙였다 해서 쉽게 분.......

목조주택의 건축규정, IBC, IRC 와 각종 표준에 대한 기본 정보와 공부할 때 주의 사항 [내부링크]

"비도 오고 그래서 생각이 나서~" 사람마다 하는 일이 다르다. 커피 한 잔 홀짝이는 사람도 있고, 음악 듣는 사람도 있고, 막걸리에 파전 먹는 사람도 있다. 난 건축규정이나 읽고 있다. 특이한 취미이다.일단 건축규정 하면 머리 아프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건 규정공부를 마치 수학 공식외우는 것이나 영어단어 외우는 것처럼 생각을 하기 때문에 그렇다. 엄청난 두께의 규정과 그 속의 수많은 숫자들에 질려버리는 것이다. 하지만, 건축규정을 배운다는 것은 그런 많은 항목들과 숫자들을 외우는 것이 아니다. 그렇게 생각을 한다면 초보수준을 못벗어난다. 규정과 숫자 같은 것을 암기할 필요는 없다. 필요할 때 찾아보면.......

내가 투바이포 목조주택의 부활, 업그레이드 리모델링을 강조하는 이유는? 보유가치의 제고 [내부링크]

아침에 가볍게 내리던 비가 더 세차졌다. 비 많이 오기전에 건너편 산아래 밭에 고추심는 것 도와주고 오니 두어시간이 지나버렸다. 지붕에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면서 이것저것 정리를 좀 하고 있다. 실내가 쌀쌀한 것 같아서 난로를 피워볼까 하는 생각도 든다. 점심 먹고나서 마른 불쏘시개 몇개 가져다가 불지펴봐야겠다. 쌀쌀한 것 보다는 훈훈한 것이 아무래도 낫다. 빗소리에 이 생각 저 생각이 많이 떠오른다. 요즘 들어 투바이포 목조주택에 대한 글들을 많이 쓴다. 특히나, 오래된 투바이포 목조주택의 업그레이드 리모델링에 대한 글들이 많고, 또 실제로 직접 그런 주택을 찾아서 리모델링 작업에 참여를 하려고 하고 있다. 관련.......

목조주택 골조 만들때, 합판 부착할 때 못대신 나사(피스)를 사용하면 안되는 이유 [내부링크]

데크 상판을 설치하거나, 석고보드를 시공할 때 못보다는 나사못(피스)를 사용하라고 한다. 나사못이 못보다 3배 이상의 고정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그럼 아예 골조를 만들거나 골조에 OSB,합판을 부착할 때 나사를 사용하는 것은 어떨까? 못은 망치질 하기도 힘들고, 못총을 쓰자니 컴프레샤가 필요하고 길다란 호스선에 못총 자체도 무겁고 불편하니 말이다. 게다가 전업 빌더가 아니라면 그런 장비들도 가지고 있질 않다.하지만, 왠만한 개인들이라도 집에 충전식 전동 드라이버 하나쯤은 가지고 있으니, 추가적인 장비없이도 나사만 사서 집을 지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충전식 전동드라이버는 선도 필요없고, 휴대성.......

(가칭) 목조건축빌더교육센터의 시범교육안내 [내부링크]

전국에 목조건축을 교육하는 기관들은 많지만, 대부분이 입문 단계의 교육만을 실시하고 있고, 현장의 빌더들이 그런 기초 교육 외엔 업그레이드 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다는 호소에 따라 월간빌더지와 빌더지에 기고를 하는 업계 전문가들이 만든 시범교육입니다. 교육에 참여하시는 분들의 의견을 계속 반영해 가면서 현장에서 실제적으로 필요한 교육체계를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목조주택 건축과 관련된 일을 하지 않는 분도 참가가 가능합니다. 강의안내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간 중에도 목조주택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현장의 팀장님과 시공사 대표님, 건축사 소장님 그리고 자재업.......

요즘 아파트 단열검사는 열심히 거절하고 있는 이유는? 제대로 측정하기 어려운 계절인지라... [내부링크]

봄날이다. 대략 20~25도 정도의 기온을 보이는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단열검사에 대한 문의전화들이 많다. 어떤 집인지를 물어본다.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인 경우들이 많다. 굳이 꼭 받아야만 하겠다고 고집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지금은 다 거절한다. 왜냐면 요즘과 같은 봄철에는 실내외 기온에 거의 차이가 없기 때문에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한 단열검사가 힘든 시기이기 때문이다. 모든 주택이 안되는 것이 아니다. 아파트, 빌라, 원룸같은 철근콘크리트로 지어진 주택들만 잘안된다. 목조주택 같은 형식은 지금도 단열검사가 가능하다. 다만, 검사시간은 좀 제한적이다. 어쨋거나 좋은 결과를 얻으려면 온도차이가 많이 나는 시간대가 좋다........

어떻게 만드는 줄은 알려주고 제대로 만들라고 해야만 하는데, 건축현장에서의 실물모형 활용 [내부링크]

얼마전에 지붕에 벤트가 없어서 문제가 생긴 목조주택에 대한 상담과정에서 들은 얘기이다. 설계도면에 벤트를 어디에 어떻게 시공을 하는 것으로 나와 있으냐는 질문을 했었다. 어딘가엔 무슨 장치이던지 있어어야만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런 질문이 가능했던 이유는 그 집이 그냥 동네 설계사무실에서 설계한 것도 아니고, 유명한 건축사무소에서 설계를 했고, 또 어딘가에서 건축관련 상도 받았던 모델이었기 때문이다. 당연히 설계도도 자세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었다. 벤트가 없는 것은 시공하는 사람들이 설계와 달리 시공을 해서 생긴 일로 생각을 했었다.하지만, 집주인이 건축사무소에서 들었다는 얘기는 전혀 그와는.......

투바이포(2by4) 목조주택의 부활, 외단열의 최대수혜자 투바이포 목조주택 [내부링크]

한 가지 먼저 명확하게 하고 들어가야만 한다. 아니면, 엉뚱한 얘기가 나올수가 있다. 1990년대초에 국내에 본격적으로 소개되기 시작한 이후 20여년이 넘게 계속 투바이포(2by4)로 지어지던 북미식 목조주택이 2013년이후에 투바이식스(2by6)로 변화가 된 것은 구조적인 문제 때문이 아니다. 단열규정이 강화되면서 더 두꺼운 단열재가 들어가야만 했기 때문이다. 그때까지만 해도 목조주택의 단열재는 스터드 사이에 들어가는 글라스울이 대부분이던 시절이다. 투바이포에 R11이나 R13짜리 단열재가 들어가던 것이 투바이식스로 바뀌면서 R19짜리가 목조주택 벽체에 들어가게 변화한 것이다. 즉, 구조적인 면에서는 투바이포를 사용하는 것이 전.......

독일식 시스템창, 북미식 창호, 적어도 이런 차이점들은 알고서 선택을 하는 것이 바람직 [내부링크]

현대 자동차를 샀다면 산 차에 들어간 모든 부품들을 현대 자동차에서 만든 것은 아니라는 것쯤은 알 것이다. 자체적으로 만든 것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연계된 부품업체들에서 만든 것을 납품 받아서 조립해 판매를 하는 것이다. 창도 마찬가지이다.창은 크게 두개의 부분으로 나뉜다. 창문 프레임이 되는 프로파일, 그리고 유리부분인 IGU(Insulated Glazing Unit). 일단 알아둘 것은 북미지역에서 직수입된 목조주택용 창호들을 제외하곤 대부분의 창에 사용되는 유리부분 IGU는 국내산이다. 품질이 나쁘다는 얘기는 아니다. 유리의 제조수준이야 우리도 세계적인 수준이니 유리 자체가 어느나라 것인지, 어느 회사 것인지에 따른 품질의 차.......

복층, 삼중 유리창의 아르곤 가스가 새어 나갔다면 어떻게 수리를 해야만 할까? [내부링크]

지난 번에 삼중창의 아르곤 가스가 빠진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만 하는지를 문의하신 분이 있었다. 가스 충진 같은 수리가 가능한지를 문의하셨다. 관련하여 이곳저곳에 알아보니 기존 창에 가스를 충진하는 것은 어렵고,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유리를 교체하는 수 밖엔 없다고 한다. 유리창을 교체하는 것이 아니라 유리를 교체하는 것이다. 아르곤 가스 주입 창에 대해선 소비자들이 좀 어리둥절해 하는 부분들이 있어서 좀 정리를 해 본다.일단 알아 두어야만 할 부분이 유리창은 크게 테두리를 이루는 PVC로 된 프로파일 이라는 것(보통 샷시라고 부르기도 한다)과 가운데 부분 유리가 이중이나 삼중으로 만들어져 있는 IGU라는 것으로 구.......

이번 주말 빌딩사이언스 기초과정 진행합니다. 참가하실 분은 신청하세요. [내부링크]

지난 주말 줄기차게 내리는 빗속에서 진행된 주택검사 기초과정은 단촐한 인원으로 진행이 됐다. 사람이 적어서 그런지 오히려 더 많은 내용을 얘기한 것 같다. 중간에 쉬는 시간이 없이 4시간을 계속 밖에 내리는 비처럼 줄기차게 얘길했으니 말이다.덕분에 돌아와서는 그대로 나가떨어졌다. 말하는 것도 힘든 일이다. 이번 주말엔 빌딩사이언스의 기초과정이다. 사이언스라고 해서 어려운 내용이 아니다. 집에 대해서 좀 더 쉽게 이해하고 소통을 할 수가 있는 공통의 과학적인 개념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나는 빌딩사이언스를 집주인과의 소통의 툴로 생각을 한다. 그 이유는 이렇다. 사람이 서로 소통을 할때는 공통의 언어로 이야기를 할 필.......

집 없는 사람들을 위해 3D 프린터로 만든 11평짜리 주택, 아직은 벽만 만드는 수준이긴 한데... [내부링크]

빌더지, 국내말고 미국의 빌더지에 보니 3D 프린팅으로 만드는 집에 대한 기사가 있다. 최근에 미국의 텍사스 오스틴에 홈리스들을 위한 3D 프린팅 하우스가 6채 생겼다는 내용이다. 아이콘이라는 회사에서 만들었다고 한다. 이런 식으로 생겼다. 400평방피트니까 11평정도 된다. 앞에 세 채가 있고 뒤쪽에 세 채가 더 있다.한 군데에 쪼로록 모여있는 이유는 3D 프린터가 엄청 크기 때문에 기초 만들어 놓고 양쪽에 레일 설치해서 한번에 여러채를 프린트를 해 내야만 하기 때문인 것 같다.내용을 보아하니 아직은 벽체만 프린팅을 해 내고 나머지 인테리어나 지붕 등은 별로도 기존에 하던 방식대로 시공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벽체 만드.......

외단열 리모델링의 등장으로 다시 살아나는 오래된 투바이포 목조주택, 따뜻한 집으로 부활 [내부링크]

북미식 목조주택을 짓는 기준이 되는 IRC 규정에서 모든 구조적인 부분들은 투바이포(2by4) 구조재가 바탕이 된다. 왜냐면 IRC 규정이 지금까지 만들어져 계속 개정이 되어 오는 동안에 지어지던 집들이 최근을 제외하고 모두 투바이포 구조재로 지어져 왔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구조적인 면에서는 목조주택은 투바이포 구조재수준이면 아무 문제가 없다는 얘기이다.그런데, 요즘 지어지는 목조주택들은 모두 투바이식스(2by6) 구조재를 사용한다. 국내에선 2013년이후부터 지어진 목조주택들은 대부분이 투바이식스로 지어져왔다. 구조적인 면에선 투바이포가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그게 투바이식스로 바뀐 것은 단열규정때문이다. 북미식 목.......

리모델링을 하면 창문만 교체하는 것이 아니라, 가스렌지도 인덕션으로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 [내부링크]

주택하자에 대한 검사를 하다보면 의외로 리모델링한 집에서 생긴 하자문제를 다루는 경우들도 많다. 리모델링이라는 것이 단순하게 창문만 바꾸고, 단열만 추가하면 되는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내가 리모델링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이다.리모델링과 관련된 하자는 주로 누수니 결로니 하는 습기와 곰팡이 문제들로만 여기는 경향들이 있다. 왜냐면 그런 것들은 눈에 보이니까.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이다.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질 않는다는 얘기가 있다. 하자때문에 생긴 말은 아니지만 하자도 그에 해당되는 말이다. 눈에 보이질 않는 중요한 문제라는 것은 바로 실내 공기의 질을 얘길한다. 리모델링이 실.......

주택하자 발생의 원인은 어떤 재료를 사용했는지가 아니라 어떻게 시공을 했는지가 핵심 [내부링크]

사람마다 처한 입장에 따라서 보는 관점이 달라진다. 집을 짓는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집을 더 잘 지을까 하는 생각에 꽂혀있고, 나와 같이 주택의 하자문제를 다루는 사람들은 어떻하면 하자문제를 줄일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부분에 방점이 가 있다. 그러다보니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을 하는 부분들은 어떤 재료를 사용했느냐 하는 것보다는 그 재료들을 가지고 어떻게 시공을 했느냐 하는 부분들이다. 시공 부분에 있어서 사람들이 흔하게 범하는 실수중 하나는 우선순위를 혼동을 한다는 것이다. 맡은 바 일들이 잘게 쪼개져서 부분 부분들로 나눠져서 시공되다보니 집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보는 관점이 부족하기 때문에 생기는 현.......

왠 아파트 벽화가 굉장히 특이하게 멋지다고 생각을 했더니 그게 아니라 외벽 드라이비트 하자! [내부링크]

친구가 놀러왔다. 난 일하느라 좀 바빠서 혼자 놀게 내버려 두었다가 밥 먹으러 같이 나갔다. 날도 덥고 해서 요즘 새로 생겼다는 읍내의 냉면집을 찾아갔다. 서울쪽에선 흔하게 볼 수가 있는 음식점인데 시골동네엔 처음 생긴 스타일인지라 사람들이 많다. 어쨋거나 간만에 냉면 한 그릇 잘 먹고, 식당을 나와 고갤들어 앞을 바라보니 덩그러니 아파트 한 동이 서 있는데 외벽이 굉장히 특이하다. 왠 멋진 추상화가 턱하니 외벽을 장식하고 있다. 촌동네에 왠 추상화? 특이하네. 가까이 가서 좀 더 살펴보기로 했다. 바로 옆에 가봤더니 이런 작품이다. ㅎㅎ이것 참, 대단한 작품일쎄~드라이비트 외벽이 절반쯤 홀라당 벗겨져 나가 있다. 보통.......

다음주말 빌딩사이언스의 기초과정 운영합니다. 신청하세요. 주택검사기초도 계속 접수중 [내부링크]

5월은 전통적으로 교육이 부진한 때입니다. 날도 좋고 여러가지 행사들이 많다보니 주말에 시간내서 교육받으려는 분들이 많이 드물지요. 알고는 있었지만 역시나 수강생들 모으기가 쉽지는 않네요. ㅎㅎ이번 주말 주택검사 기초과정도 단촐하게 해야만 할 것 같습니다. 늦었다고 마감되는 일은 없을 것 같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강의 시작전까지 신청하시고 참가하시면 됩니다. 수강생 숫자와는 관계없이 한다고 했던 교육이니 그대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힘은 좀 들어도 열심히 준비하고 떠들다보면 얻는 것들도 많거든요. 다음 주말에는 빌딩사이언스의 기초과정을 운영합니다.이 과정은 주택의 하자 문제의 원인을 찾고 설명하기 위해 필요.......

목조주택 하자, 23년된 멀쩡한 집과 짓자마자 문제가 된 목조주택의 OSB, 결정적인 차이는? [내부링크]

수도권의 한 목조주택 단지, 만들어진지 23년이 넘었다고 한다. 북미식 목조주택들과 몇채의 통나무집이 섞여 있는 아기자기하고 예쁜 단지이다. 그중 한 채가 요즘 최소장과 내가 추진하고 있는 투바이포 목조주택 부활 프로젝트인 업그레이드 리모델링을 해 보고 싶다는 의사가 있어서 방문해서 집 상태를 살펴봤다. 최근에 집 관리에 좀 신경을 덜 쓰셨다고는 하시는데, 외관이 좀 낡아 보이긴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상태가 아주 좋다. 투바이포 구조에 높은 기초, 그리고 넓은 처마와 나무 사이딩. 사이딩이 나무인데도 불구하고 지붕처마가 가려주고 페인트칠이 잘 되어 있어서 별 다른 이상이 없다. 비에 노출된 창문 하단부의 외부 트림중.......

미국에선 모듈러건축이 점점 더 체계화가 되어가는 듯, 공장제조의 강점을 살리는 쪽으로 진화 [내부링크]

GBA에 올라온 자료를 보니 이런 사진이 보인다. 모듈러주택이다.뭔 내용인가 읽어보니 모듈러건축박람회도 있는가 보다. 거길 관람하고 나서 쓴 기사이다. 참고로 미국의 모듈러건축협회 같은 역할을 하는 곳이 모듈러건축연구소인데 인터넷 사이트는 아래와 같다. 이것 저것 볼 것들이 많다. 작은 집만 짓는 것이 아니라 커다란 빌딩을 포함하여 다양한 건축물들을 짓는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https://www.modular.org/거기에 올라온 사진 몇 장 캡춰를 했다.모듈러주택하면 그냥 박스 쌓아 놓은 것처럼 생긴 것만 생각을 했는데 그게 아니다.기사중에 이런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이젠 건축업이 아니라 제조업이다.그 얘긴 모듈러건축이 이제.......

베란다 누수가 생긴후 1년이나 방치를 하고 있었다니 그거 참 이상하고 걱정되는 상황이네 [내부링크]

지방에 있는 주택이다. 지은지 3년이 되었다고 했다. 이층 베란다에서 누수가 생겼단다. 집 지은후 바로 그 현상이 나타났다고 한다. 이후 두 차례인가 더 보수 공사를 했다고 한다. 여전히 안잡혔다고 했다. 반복되는 하자에 현장 소장은 연락이 끊겼고, 시공했던 회사는 폐업을 했다고 한다. 천정 뜯어놓은 상태로 계속 시간만 가고 있다고 했다. 방수 공사로는 안될 것 같아서 베란다 위에 지붕을 씌우려고 한다고 했다. 일하러 온다는 목수들이 차일피일 미루기만 하다가 못하겠다고 포기했다고 한다. 한명도 아니고 두명이나 그랬다는 것이다. 그렇게 시간만 1년이 갔다고 했다.뭔가 이상하고 묘한 상황이다.어느 카페에선가 소개를 받았다.......

이것 참 살다보니 그냥 좋은 일이 생겨나는군. 사무실 앞이 그냥 확 트여 버렸네. [내부링크]

세상은 점점 더 좋은 쪽으로 흘러간다. 내 기본적인 생각이다.내 통나무 오두막 앞이 이틀째 시끄럽다. 앞쪽에 집을 짓는다고 열심히 부지를 정리중이라서 그렇다. 보통 집 앞에 집을 지으면 전망 가린다고 속 끓는 사람들 많은데 나는 그냥 여유만만이다. 오히려 더 좋아졌기 때문이다. 오두막 앞에 길을 두고 그 건너편에는 수풀이 우거진 작은 땅이 있었고 그 너머엔 쑥꺼진 낮은 땅이 있었다. 주인이 누군지 나타나지도 않았기 때문에 건너편 작은 땅은 내가 화목 쌓아 놓고 나무 자르고 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었다. 높이가 오두막하고 비슷한 높이인데다가 잡목이 우거져 있어서 여름철이면 물소리는 콸콸 하는데 아래쪽의 계곡이 직접.......

주택검사 기초과정, 굉장히 비싼 교육인데 오는 사람이 있어? 네. 오실 분들은 신청하세요. [내부링크]

중국의 유명 선사중에 마조 스님이라는 분이 계신다.그 분이 나이들어 제자들을 이끌고 고향을 방문했던 적이 있는가 보다.그때 지나가던 할머니가 이런 얘길 했다고 한다."누가 왔나 했더니, 마씨네 코찔찔이네."그 말을 들은 마조 스님이 이런 말을 남겼다."출가해 나이들어서 절대 고향에 가질 마라." ㅎㅎ 어린 시절을 아는 고향에서 인정받기 어렵다는 얘기이다.삼일째 내 사무실 옆에 세워 놓은 오두막, 레포츠하우스를 옮겨가기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뜯는데 이틀 걸렸고, 지금은 차에 싣고 있다. 좀 있으면 출발할 기세이다. 양동에 옮겨서 오두막촌 글램핑장을 만드는 곳에 다시 설치할 예정이다. 레포츠 하.......

어라, 겨울 지나니 벽에서 못이 저절로 튀어 나오네, 데크에서도 슬슬 올라오고, 네일팝 현상 [내부링크]

지은지 15년된 주택, 겨울 지나면 집을 한바퀴 휙 돌아본다. 망치 하나 들고.이유는 벽에서 올라온 못들과 데크에서 올라온 못들을 다시 박아주기 위해서이다.자연의 현상이란 신기한 것이다. 생각하지도 않았던 소소한 부분까지도 빠짐없이 작용을 한다.시멘트 사이딩을 고정시키고 있던 타카 핀이 불쑥 튀어 나와 있다. 잡아 뽑은 것이 아니다. 지가 스스로 저렇게 튀어 나온다. 성질머리 하고는...쯧이유는 단순하다. 안쪽에 OSB합판이 습기 때문에 부풀었다 줄었다 하기 때문이다. 부풀땐 타카핀을 꽉 물어서 위로 올려 놓고, 건조될때 느슨해지므로 잡아 당기질 못한다. 그래서, 저런 식으로 못이 튀어나오는 것이다. 네일팝(nail pop)현.......

AI가 공인중개사의 일을 대신하는 시대, 주택검사 홈인스펙션으로 미래 직업과 경쟁력을 확보 [내부링크]

변호사가 3만명 시대라고 변호사들은 난리이다. 그래도, 변호사는 공인중개사에 비하면 양반이다. 공인중개사는 30만명을 넘어갔다. 그중 개업한 사람은 10만명 정도이다. 연간 주택거래량이 100만건 정도되니 한사람당 한달에 1건 하기도 빠듯하다는 얘기이다. 거기에 전월세체결량이 한 200만건 정도 되는 것 같으니 조금 더 부수입이 있다. 그런 상태인데도 매년 2만명 정도의 공인중개사 자격증 신규취득자가 늘어나고 있다.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들도 많다. 관련 학원들은 성업중이다. 경쟁이 치열하건 말건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곳으로 또 몰리는 것이 사람들의 심리이다. 다른 사람들은 안되도 나는 잘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신념같은 것.......

레포츠하우스 모델 오두막 해체, 이동준비 중, 역시나 플래슁테잎 시공하자로 물이 샌 곳 발견 [내부링크]

며칠간의 출장에서 돌아오니 사무실 아래쪽에 설치해 놓았던 레포츠하우스 모델 오두막을 해체하고 있다. 농사 시작하기 전에 옮기려고 했는데 미루다미루다 지금에서야 옮겨갈 형편이 된 것 같다. 판넬 방식으로 되어 있어서 조립과 해체가 자유로운 형식이다. 이번에 해체해서 옮기면 벌써 네번째로 다시 지어지는 오두막이 된다. 이번엔 제 자리를 잡아가는 것이므로 제대로 된 시공이 이루어 질 것이다.외벽에 사용한 아라우코 합판은 습기에 의한 변형이 많아서 앞으로는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한다. 안쪽의 집시스템은 내구성과 방수 등의 안정성에 합격점을 받았다. 투습성이 있는 집보드에 연결부위는 집테이프로 마감하는 방식이 변.......

5월 주택검사기초과정 운영합니다. 이번 주말, 신청접수중 [내부링크]

어째 연휴기간내내 주택검사를 하더 다니느라고 좀 바빳다.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많다보니 곳곳에서 차가 막힌다. 간만에 경험하는 즐거움이다. 그 동안 전국 출장다니면서 차가 막힌적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별게 다 흥미롭다.오년전에 주택검사를 한다고 처음 얘길했을때 사람들 반응은 얘가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 것일까 하는 어리둥절함뿐이었다. 사실 어리둥절함도 괜찮은 반응이었다. 그건 그나마 관심을 가져주었다는 얘기였으니 말이다. 대개는 무반응이었다.그래도 꿈과 희망을 가지고 계속 쭝얼쭝얼 하면서 버터 온 것이 오년이다. 이제는 확연히 달라진 것을 느낀다. 적어도 주택검사라는 것이 있고, 그런 것이 필요하다는 인식.......

변호사도 다 같은 변호사가 아니라는데, 주택하자 소송전문 변호사가 등장할 수 밖에 없는 이유 [내부링크]

옛날에 변호사들이 한창 귀하던 시절에 봤던 미국 영화가 있었다. 제목은 생각이 안나는데 코메디언이 주인공인 그런 영화였던 것 같다. 그때 좀 특이하게 생각을 한 것이 그 주인공의 직업이 변호사라는 것이었고, 변호사인데도 별로 대접도 못받고 이리저리 우왕좌왕 뛰어다니면서 일을 하는 모습이었다. 그때 그가 내미는 명함에 나온 내용이 자동차사고 전문변호사라는 직함이었다. 미국은 선진국이니 변호사들도 하는 일에 따라서 계층이 나뉘어지는가보다 하고 신기하게 생각을 했었다. 당시 내가 다니던 회사에서 법무팀에 변호사를 한명 채용을 했는데, 상무급으로 채용을 해서 사무실도 따로 주고 하던 시절이었으니 그 영화속의 얘기는.......

3년전 주택검사를 받았던 집인데 다시 검사를 요청한 이유는? 리모델링을 해야만 하는데... [내부링크]

지은지 한 20년된 3층짜리 목조주택이다. 지하실까지 크게 게다가 아주 잘 만들어져 있어서 특이했던 기억이 나는 주택이다. 지하실에 정말 드물게 보는 공기조화기와 배수펌프까지 설치가 되어 있어서 더더욱이 기억이 나던 집이다. 3년전쯤에 새로 그 집을 구입한 분의 검사의뢰를 받아서 한번 검사를 했었다. 집을 어떻게 수리를 할 지에 대해서 조언을 드렸었다. 그때 도움을 많이 받으셨다고 나중에 감사메일까지도 보내주셨었다.얼마전에 다시 연락이 왔다. 또 검사를 받고 싶으시다고 하셨다. 무슨 일이야고 물으니 그 동안 병원으로 쓰던 부분을 카페 같은 것으로 변경을 해야할 것 같은데 어딜 어느 정도까지 손을 봐야할 지를 잘 모.......

이런 곰팡이도 있군요. 걸레받이에 생겨난 흰곰팡이. 생긴 원인과 없애는 방법은? [내부링크]

곰팡이하면 주부들을 질색을 하겠지만, 그렇다고 다 보기에 혐오스러운 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의외로 신기하게 생기고 예쁜 것도 있다.년초에 리모델링 하자 문제로 검사를 했던 집이 있었다. 그 집주인이 걸레받이에 생긴 곰팡이 얘길하는데 좀 특이하다. 혹시 찍어 놓은 사진이 있냐는 질문에 보내준 사진이다. 걸레받이에 하얀 솜같은 것이 붙어있다. 저게 바로 곰팡이이다. 걸레받이 표면이 비닐 같은 재질로 씌워져 있는데, 신기하게도 타카핀이 박혀 있는 곳에만 저런 식으로 하얀 곰팡이들이 올라왔다고 했다. 원래 비닐 위에는 곰팡이가 생기질 않는데, 타카핀이 박힌 부분만 비닐막이 뚫리다보니 그 작은 구멍에서 곰팡이가 올라온.......

집을 살때 주택검사를 못했다면, 사고난 뒤에 검사를 받겠다는 내용이라도 계약서에 명시할 것 [내부링크]

사람은 영적인 존재인지라 하려는 일에 뭔가 이상한 구석이 있으면 맘에 걸린다. 나타나는 증상은 찜찜함, 불안함, 걱정 같은 형태로 드러나고, 원인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그 느낌이 오래 간다.꽃들이 만발하고, 새로 돋아나는 나뭇잎들이 연한 녹색의 물감을 곳곳에 출어 놓은 듯한 계절이다. 예쁜 집을 보면 사고 싶다는 충동이 일어나는 계절이다. 집을 사려고 하는데 주택검사를 받겠다는 분들의 문의가 많다. 그런 전화를 받을 때 마다 항상 물어본다. 집을 파는 사람과 협의를 한 내용인가? 주택검사가 이제 국내에 발아된지 얼마되지 않은 상태인지라 아직도 주택검사에 대한 매수자와 매도자의 인식 수준이 많이 다르다. 상호협의되지.......

평지붕이나 베란다에서 물이 넘쳐 집안으로 들어오는 일 당하지않으려면 스쿠퍼는 꼭 설치 [내부링크]

물은 낮은 곳으로 흐른다. 누구나 다 아는 가장 기본적인 자연현상이다. 유치원 아이들 붙잡고 물어봐도 알 것이다. 물은 낮은 곳으로 흐른다는 것을 말이다. 그런데, 그게 건축분야에만 오면 이상하게도 헷갈리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유치원때 배운 것이라서 다 까먹어서 그런가?이삼년전에 주택검사를 나갔던 집이 생각난다. 그 집은 특히나 기억에 남는 것이 건축중에 누수때문에 이미 한번 검사를 나갔던 집이기 때문이다. 첫번째 검사때는 젖은 OSB합판의 함수율 측정과 언제쯤 마를까 뭐 그런 부분들에 대한 검사의뢰 때문에 나갔던지라 이것저것 세세하게 살펴보고 조언하고 하는 상황은 아니었다. 아뭏튼 그때 내가 보기엔 베란다쪽이.......

목조주택 리모델링을 하려고 검사를 했는데, 굳이 안해도 될 것을 하라고 할 필요가 없어서... [내부링크]

양평쪽에 오래전에 지어진 투바이포 목조주택 중에 리모델링을 원하는 집을 찾는다는 글에 전화를 주신 분이 있다. 양평에 새로 집을 샀는데 좀 추운 것 같다고 리모델링을 해서 고쳐볼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하셨다. 보내준 사진을 보고 건축년도를 물어보니 내가 찾는 투바이포에 사이딩 주택은 아니다. 그리고, 건축년도도 비교적 최근이고... 그래도 리모델링을 원한다고 하니 한번 나가 주택검사를 해 보기로 했다. 정말 앞으로 탁 터진 경치좋은 곳에 남향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집이었다. 부지가 습하거나 하는 것도 전혀 없었고, 기초도 높게 되어 있어서 주택 자체에 문제가 될 환경적인 요소들이 없었다. 다만, 시간이 좀 지.......

요즘 집 짓고 있다면, 외벽에 설치되는 전기박스는 결로방지용 플라스틱 박스로 설치하시길... [내부링크]

얼마전에 건축중인 목조주택을 검사하러 나갔더니 집 외벽에 설치되는 콘센트 박스를 이런 식으로 설치를 해 놓았다. 전기 설비 하시는 분들은 전기 잘 들어오는 것만 생각하지 이게 도대체 나중에 어떻게 될지에 대한 생각이 없다. 설마 설계를 이런 식으로 해 놓은 것은 아니겠지... 설계자의 자질도 의심되는 장면이다.일단은 내외부의 콘센트가 안밖으로 같은 위치에 있다는 것이 문제이다. 이 상태로 배선 작업이 이뤄지고 마감이 된다며, 겨울철엔 황소바람 들어오는 통로가 될 것이다. 스터드 사이에 들어가는 유리섬유 단열재를 시공하기가 어려운 구조이다. 제대로 시공이 안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박스 사이가 좁아서 단열재를 넣어.......

집이 복잡해지니 알아야만 할 것도 많네. 집안용 자외선 살균기은 오존이 안나오는 것으로 선택 [내부링크]

요즘 집에 산다는 것은 단순한 삶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구만 없앤다고 미니멀 라이프, 심플 라이프가 되는 것이 아니다. 알게 모르게 들어가는 것들이 많다. 집이 점점 더 복잡해지니 알아야만 할 것도 많다. 오늘은 자외선 살균기 추가.집안에 무슨 자외선 살균기냐 하는 생각이었는데 찾아보니 의외로 집안에 들어가는 자외선 살균기들이 많다. 공기청정기에도 들어가고, 에어컨에도 들어가고, 정수기에도 들어가고, 휴대용 살균등도 있다. 복잡한 집안이다. 일단 구분을 좀 하자. 요즘 나오는 UVC-LED형과는 상관없는 형광등 모양으로 생긴 자외선 살균램프에만 해당되는 얘기이다. 아직은 이게 더 많이 쓰인다.UV(자외선)에.......

5월 주택검사와 빌딩사이언스 기초과정 교육일정입니다. 일정확인후 참가신청 바랍니다. [내부링크]

올해는 유난히 겨울의 뒷끝이 장난아니게 긴 것 같습니다. 이제서야 이곳 산골에는 개나리와 진달래가 만발합니다. 남쪽지방에선 이미 햇마늘과 햇양파가 수확되어서 올라오는데 여긴 이제 감자 파종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달은 늦는 것 같네요.5월은 교육일정이 많아서 좀 고민입니다. 기존에 하던 주말교육외에도 추가로 '목조건축빌더교육센터' 라는 프로젝트가 하나 더 생겨서 건축사, 구조기술사, 시공사대표, 팀장급 빌더 등을 대상으로 하는 업그레이드 교육과정을 만들어야 하는 형편인지라 주말없는 삶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어쨋거나 주택검사를 배우려고 하는 미래의 홈인스펙터들을 양성하기 위한 과정을 줄일.......

이상한 단열재 때문에 춥고 습해진 상가주택...열반사단열재를 제대로 시공하는 방법 [내부링크]

2년여전에 지은 상가 건물인데 3층을 주택으로 사용을 한다. 방이 습하다고 한다. 요즘도 습도가 70%를 훌쩍 뛰어넘는다고 했다. 겨울철엔 결로로 난리였고... 왜 그런지 모르겠다는 하소연이다. 춥지 않냐고 물으니 역시나 많이 춥다고 한다. 짐작가는 것이 좀 있다. 시공할때 어떤 단열재가 들어 갔느냐는 질문에 이런 얘길 한다. 바깥쪽엔 60t짜리 열반사 단열재, 실내쪽엔 10t짜리 열반사 단열재. 흠흠. 엉뚱하게 사용된 열반사 단열재로 인한 하자 사례이다. 아마도 콘크리트 상가주택 중엔 이런 집들 많을 것이다. 문제는 집이 왜 추운지, 왜 습한지도 모르고 그대로 사는 사람들도 많다. "우리 집은 원래 추워~". 원래부터 그런.......

이층 발코니, 암만 봐도 위험한데... 이런 걸 만든 사람들은 정말 대단한 강심장들이군 [내부링크]

주택검사에 대한 공부를 하면서 처음 느낀 점이 미국은 안전이라는 문제에 대해선 아주 철저하구나 하는 것이었다. 우리나라에서 멋진 디자인 하우스라고 소개해 놓은 집의 사진들을 보다보면 미국의 기준으로는 입주허가증, 우리의 준공검사필증 같은 것은 절대로 안나올 집들을 간간히 발견하곤 한다. 특히나, 계단 난간이나 발코니 같은 부분들에 대한 안전의식이 아주 취약하다. 지난 주말에 하자없는 집짓기에 대한 강의를 끝내고 교육생들과 함께 점심을 먹고 돌아가는 길에 이런 발코니가 하나 보인다. 2층인데 경사면에 있다보니 그 높이가 상당히 높다. 콘크리트 건물인데 목재로 이층 발코니를 만들어 놓았다. 발코니를 덮는 지붕은.......

기와지붕 용마루벤트 안만들어서 생긴 문제이면, 만들어주면 되지 왜 자꾸 엉뚱한 길로 갈까? [내부링크]

문제가 생겼으면 원인을 찾고, 원인을 찾았으면 그 원인을 제거하면 문제는 해결이 된다. 단순한 원리이다. 그런데, 그게 잘 안된다. 세상사가 재미있는 이유이다. 생각대로 안돌아간다.어디 지방에 있는 집인가 보다. 목조주택인데 지붕은 기와로 했다고 했다. 지은지가 꽤 되었다. 7년은 지났다고 했다. 주택 하자 중엔 지은후 바로 드러나는 것이 있는 반면에 어떤 것들은 정말 오랫동안 안 드러나다가 나타나는 것이 있다. 그런문제이다. 그동안 별 문제없이 살았는데, 이번 겨울 지나고 나니 처마쪽으로 누런 고드름이 생겨났다고 한다. 지붕에 뭔가 이상이 생겼다. 올라가 보니 용마루쪽으로 곰팡이들이 많이 생겼고, 살펴보니 용마루벤.......

거참, 이상한 사람들 참 많네. 왜 자꾸 설계대로 안하고 방통몰탈 안치고 기포치겠다고 그럴까? [내부링크]

건축에는 관련되는 규정들이 많다. 바닥 난방을 하기 위해 설치하는 온돌에도 법적인 규정이 있다. 건축물의 설비기준 등에 대한 규칙에 보면 '온돌의 설치기준' 항목이 있고, 별표로 자세한 내용들이 들어가 있다. 아래 그림이 그 기준에 나온다. 그 기준을 적용시켜 건설회사나 건축사들이 아파트나 주택에 온돌을 어떻게 시공을 할지를 설계를 한다. 층간소음 문제나 단열 등을 고려하여 일부 재료들을 더 넣거나 다르게 취사선택을 하긴 하지만 대부분의 온돌들은 대동소이한 구조를 가진다. 보통은 아래와 같은 구조로 설계가 된다. 공동주택의 온돌구조인데, 단독주택으로 가면 완충재 부분에 단열재가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 위.......

이런! 독일시스템창인 레하우도 유로레하우와 그냥 레하우와 구별을 해야만 하는 것이었다니 [내부링크]

얼마전에 독일 시스템창인 레하우 창호에서 누수가 생겼다는 상담문의 전화를 받았었다. 창 시공하고 바깥에 세라믹사이딩까지도 다 했는데 바깥에서 물을 뿌리니 창턱부분으로 물이 스며들어 온다는 얘기였다. 좀 이해가 잘 안됐다. 왜냐면 내가 알기론 레하우 창 같은 경우는 시공할 때 창의 바깥쪽과 안쪽에 별도의 테이프가 아예 부착이 되어 나오기 때문에 그 테이프만 붙여 놓아도 물이 샐리는 없기 때문이다. 화성에 있는 레하우 공장을 한번 견학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관심가지고 봤던 부분이 누수를 어떻게 막나 하는 부분이었고, 인상에 남았던 것이 창틀 양쪽에 붙어 있는 두가지 다른 색의 테이프였던지라 잘 기억을 하고 있는.......

최적의 노후은퇴플랜은 연금 플러스 기술은퇴 [내부링크]

며칠전 제주 출장을 갔다가 예전에 직장 다닐때 만났던 은퇴한 지인과 어떻게 연락이 되었다. 아내와 함께 제주에 이주해서 산다고 하셨다. 기업 컨설팅관련된 일을 했던 분이다. 나하고는 새로운 사업모델 만드는 일 때문에 연이 되었던 분인데 어찌 어찌해서 직장 생활을 끝낸 이후에도 계속 서로 연락은 하고 사는 관계가 되었다.몇년전에 그 양반이 정년퇴직 비슷하게 하고 저녁 한번 같이 한 적이 있었다. 뭐 하냐고 묻기에 집 짓는 일 하고 있다고 하니, 만나자고 해서 이것저것 물어보더니 바로 목조주택을 짓는 일을 배우셨다. 그리곤, 내가 양동에서 작은 오두막 하나 지을 때 같이 일 좀 해봤다. 아무래도 나이가 있다보니 현장 일 하.......

3년째 계속 전화로 같은 문제를 물어보시는 분이 있는데... 내 생각 같아서는 [내부링크]

결로 검사 시기에 대한 글을 적다가 생각이 났다. 겨울철이면 꼭 전화하시는 분이 있다. 작년까지 3년째 전화를 받았다. 늘 같은 내용이다. 3년전에 새 아파트에 입주를 했는데, 겨울철이면 유리창에 결로가 심하게 생기고, 심지어는 꽝꽝 얼기까지 한다는 얘기를 3년간 하셨다. 도대체 어느 정도나 어는지 가늠하기가 힘들다. 매번 말로만 얘길하시니 눈으로 확인이 안되기 때문이다.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와 표현하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눈으로 확인하질 않으면 서로 엉뚱한 생각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내 생각엔 적어도 이 정도는 얼었지 않았을까 싶다. 아닐까?보통 새 아파트는 입주후 2년까지는 시공사에서 나와서 이것저것 문제.......

통나무집 수리, 통나무 골조 제작을 원하시는 분들은 연락주세요. 착한 소개업자 역할 담당 중 [내부링크]

예전에 통나무 집짓는 업계에서 일 좀 하다보니 그쪽 사람들을 꽤 아는 편이다. 통나무 업계 사람들은 좀 순박한 편이다. 커다란 통나무를 다뤄서 그런지 우직한 사람들이 많다. 열심히들은 하는데 전국을 떠돌아다니면서 하는 일이다보니 마케팅쪽으로는 취약하다. 열심히 인터넷으로 홍보하는 소수의 업체와 몇몇분 외엔 대개는 그냥 남들이 주문 받은 일들에 일당을 받는 식으로 들어가서 일들을 한다. 기술도 좋고 일들도 열심히 하는데 일당받는 식으로 일들을 하니 벌이들이 시원찮다. 본인들이 마케팅 능력이 없으니 어쩔수가 없는 상황이다. 북미식 통나무집이 많이 지어졌던 시기가 1990년대이다. 20여년이 넘어가니 그 당시 지어진 집.......

양평주변 오래된 투바이포 목조주택 중 단열보강 등 업그레이드 리모델링이 필요하시면 신청 [내부링크]

예전에 투바이포 목조주택의 시대는 끝난 것 같다는 글을 썻던 적이 있었다. 에너지뱅가드를 운영하는 엘리슨 베일리의 글을 보고 쓴 글이다. 고단열 주택으로 진화를 거듭하는 시장에서 투바이포를 사용해 만드는 벽체는 너무 얇기 때문에 에너지절약기준을 맞출수가 없다는 이유에서 투바이포 목조주택은 사라질 것이라는 예측이었다. 지금와서 돌이켜보니 완전히 잘못된 예측이다. 그 글 썻던 시기가 2017년이니 불과 3년전의 예측인데 벌써 틀렸다는 판정이 나왔다. 그건 그 짧은 기간 동안 뭔가 전에 모르던 것들을 이젠 알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무엇이 3년전의 예측을 뒤집고 다시 투바이포 목조주택의 부활을 알리는 청신호가 되.......

봄날 꽃도 다 져가는데 결로 검사를 원하신다면, 아쉽지만 겨울철까지는 기다려 주시길... [내부링크]

모든 것에는 다 때가 있다. 인생에서 청장년기가 가장 체력이 왕성하듯이 결로문제에 있어서도 가장 왕성한 시기가 있다. 잘 알다시피 겨울이 그 시기이다. 결로 문제에 있어서 봄날은 사람에게 유년기 같은 시기이다. 나중에 커서 어떻게 될지를 가늠을 할 수가 없다.얼마전에 지난 겨울 결로 문제로 고생을 하셨다는 분이 결로 검사를 받고 싶다고 하셨다. 이런, 참. 사람이나 집이나 다 검사하는 방식은 마찬가지이다. 증상이 있어야지만 그 원인을 찾을 수가 있다. 감기에 걸려 고열이 펄펄나고 이곳 저곳 아픈 곳이 있어야지만 진찰을 해서 원인을 찾고 처방이 이뤄지는 것처럼 겨울철 결로문제도 마찬가지이다. 증상이 있어야지만 왜 그.......

스타코 주택하자, 방수가 된다는 탄성이 있는 스타코 외벽에 물이 들어가면 생기는 풍선효과 [내부링크]

하늘에 해와 달이 있듯이 세상 모든 일에는 음과 양이 있는 법이다. 물이 들어가지 못하는 재료이면, 당연히 나오지도 못한다.가끔 외벽에서 물주머니 같은 것이 생겼고, 부풀어 올랐다는 주택 하자 사례를 접하곤 한다. 또 무심코 지나던 건물의 외벽에서 물들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고 쭈글쭈글 주름져 우는 모습들을 만나곤 한다. 이곳은 실내인데도 이 모양이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재료들은 탄성이 있어서 방수가 된다는 스타코 종류들이다. 꼭 스타코가 아니더라도 약간의 탄성이 있는 페인트 종류에서도 생길 수가 있는 현상이다. 페인트 칠한지 얼마 안되어 아래 사진과 같은 수포가 생겨난다.이런 현상이 생기는 가장 큰 이유는 벽.......

미국 인테리어와 우리나라 인테리어에는 뭔가 분명히 차이점이 있는데... 그게 뭘까? [내부링크]

업계의 대선배님께서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주택의 디자인이 바뀐다는 자료를 참고하라고 보내주셨다. 읽다보니 내용은 당연히 그러하리라 생각되는 부분들이니 공감이 간다. 그런데, 의외로 내용보다는 함께 올려져 있는 사진들에 눈길이 간다. 뭔가 우리하고는 많이 다르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더 좋아 보인다. 나는 인테리어쪽으로는 좀 문외한이긴 한데 딱 보는 순간 감각적으로 뭔가 차이가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우리의 것에서 못보던 뭔가가 이들의 사진속에는 있었다. 그게 뭘까?내가 늘 접하던 실내 인테리어와 비교를 해 보기 위해 국내 아파트 모델하우스 사진들을 좀 찾아 보았다. 그나마 돈 들여서 가장 최신의 인테리어 경향.......

주택 하자문제로 인한 분쟁에서 집주인이 빠지면 안되는 함정, 집주인은 기술자가 아닙니다. [내부링크]

따땃한 봄날을 기대하고 출장갔던 제주에서 때아닌 추위와 그 유명한 강풍에 시달리다 밤 늦게 돌아왔다. 그래도 제주도는 풍경이라도 봄 풍경이었는데, 양양공항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서 마주친 것은 눈발이다. 강원도의 겨울은 뒤끝이 길다.그래도 따뜻한 남쪽 사진 나라 한장 우선 감상하시고...밤 늦게 메일함을 확인하니 타일 하자에 대한 상담 글이 하나 있다. 이거 참, 상담은 카페 게시판을 이용해 달라고 했는데,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다양한 방식으로 날라온다. 읽어보니 기가 막히다. 하자가 기가 막힌 것이 아니라 집주인의 질문이 기가 막힌다. 엉뚱한 수렁에 빠지기 일보 직전이다.나타난 현상은 이렇다. 아래 사진처럼 바.......

외벽 페인트가 벗겨진다면 뭔가 문제가 있는 상황인데... 페인트만 다시 칠한다고 될 일이 아님 [내부링크]

전국으로 주택검사 출장을 다니다보니 현장에 일찍 도착할 때가 많다. 그럼 검사할 집 근처에 차를 세워놓고 주변 집들 구경을 나간다. 그러다가 이런 집 발견하면 유심히 관찰하고, 사진도 찍어 놓곤 한다. 직업과 관련된 나름의 취미활동이다.나무 사이딩에 페인트를 칠했는데 많이 벗겨지고 있다. 집 전체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아니다. 저 부분만 그렇다. 그 얘기 저쪽 벽에 뭔가 문제가 있다는 얘기이다.나무에서 페인트가 벗겨지는 이유는 습기문제가 대부분이다. 특히나 저런 식으로 벗겨지는 경우는 습기 때문이다. 이상하다. 사이딩 종류는 시공할 때 뒷쪽에 여유공간을 두기 때문에 통기가 이뤄지면서 건조가 되기 때문에 왠만하.......

쾌적한 고단열 고기밀 주택을 만들기 위해선 튜닝의 기술도 필요, '하우스 튜너' 미래의 직업 [내부링크]

산속에 살다보니 옛날처럼 일 끝나고 지인들과 어울려 저녁에 술자리를 가질 기회들이 거의 없다. 덕분에 술 많이 줄었다. 가끔 밥먹을 때 찌개거리가 좋으면 막걸리 한잔 정도 반주로 곁들일 따름이다. 간이 말랑말랑 해지고 있다. 예전처럼 전국 찾아다니면서 맛집 찾던 것도 이제는 시들해 졌다. 그냥 주는대로 생기는 대로 뭐든 맛있게 잘 먹는다. 식도락관련하여 그다지 선호하는 것들이 없다. 그나마 기호식품과 관련하여 유일한 낙이 출장 나갈때 들르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아메리카노 한잔 사먹는 일이다. 요즘은 커피 전문점들이 휴게소에 입점을 해 있기 때문에 나름 괜찮은 수준의 커피들을 마실 수가 있다. 그냥 다 고만고만한 수.......

현장소장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건축주의 신뢰가 왔다갔다 하는데, 이런 황당한 실수를... [내부링크]

건축 품질은 현장소장의 능력과 역할에 의해서 좌우가 된다. 특히나, 주택의 경우는 현장소장 혼자서 전체과정을 관리하기 때문에 더더욱 그런 경향이 강하다. 그래서 유능한 현장소장을 얼마나 확보하고 있는가 하는 부분이 그 시공회사의 전반적인 고객만족도와 직접적인 관련이 된다. 건축중 불만족의 대부분이 현장소장과 제대로된 소통이 이뤄지지 않는 것에서 발생을 한다. 목조주택 건축업계의 가장 큰 문제점중에 하나가 그렇게도 중요한 현장소장들을 양성해 내는 시스템이 없다는 것이다. 시간과 돈이 필요한 일인지라 누구도 쉽게 나서지를 못하는 해묵은 숙제이다.제대로 양성교육 같은 것을 받지 못하고 자생적으로 성장을 해 온 사.......

목조주택 건축중 주택검사의 필요성, 중간점검 및 향후 핵심 체크항목들에 대한 조언의 중요성 [내부링크]

아무래도 생각을 좀 달리 해야만 할 것 같다. 지금까지는 하자문제를 중심을 보다보니 목조주택의 건축과정중엔 주택검사를 거의 나가질 않았었다. 골조 작업하는 일들은 워낙에 기본적인 부분들이고, 북미식 목조주택이 들어온지 30년이 넘은데다가 경력 많은 빌더들이 워낙에 많은데 뭐 그 정도 일에서 문제가 될 일들을 만들어 내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었기 때문이다. 또한 소소한 실수들 정도는 그리 문제를 삼지를 않아도 벽체 속에 들어간 후엔 눈에 띄지도 않고 아무 이상도 초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주택검사를 해보면 구조적인 문제로 인한 하자 문제들은 거의 눈에 띄질 않는다. 그래서, 건축중에 주.......

주택하자 문제 상담이 필요하신 분들은 휴대폰 문자메세지는 피하고 아래 카페에 올려주세요. [내부링크]

코로나 때문인지, 요 근래에는 이상하게도 홍보관련 문자들도 급증하다보니 하루에도 문자가 수십개가 쌓입니다. 그리고, 대개는 휴대폰 놓고 일할 때가 많아서 제때 확인도 못합니다. 그래서, 가끔 보면 저녁 늦게나 하루 지나 주택하자 문제에 대해서 문의하는 문자들을 발견하곤 합니다. 그리고, 뭔가 좀 조언을 드리고 싶어도 휴대폰의 작은 자판을 독수리 타법으로 누르다보면 자꾸 오타가 나서 좀 적다가 포기하곤 해 버리는 경우들도 많습니다. 그러니, 뭔가 궁금하거나 묻고 싶은 것이 있으시면 아래 카페의 하자상담 게시판에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다른 게시판과 달리 하자상담 게시판은 공개적으로 오픈하길 싫어하는 분들이 있는 것.......

목조주택 창문 시공할 때 창문 윗부분 플래슁테이프 시공방법, 가장 기본적인 부분인데도 오류 [내부링크]

목조주택 창문 시공할 때 플래슁테이프 시공하는 방법은 워낙에 많이 나와서 이젠 너무 초보적인 얘길 하는 것이 아닐까 우려가 될 정도의 일이다. 하지만, 주택검사를 위해 건축중인 현장에 나가보니 내가 너무 시공자들의 전반적인 수준을 과대평가 하고 있었나 보다. 소소한 부분들부터 다시 다뤄야만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목조주택에 창문 설치할 때 플래슁테이프 시공은 아래와 같이 한다.영어를 몰라도 그림만 보면 알 수가 있다. 미국에서도 워낙에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다보니 왠만한 것들은 아예 다 그림만 보면 알 수 있도록 설명자료들이 다양하게 나와있다. 오래 생각할 것도 없는 그림이다. 창턱쪽에 경사면 만들어주고 백댐 만.......

투바이포(2by4) 목조주택중 패시브하우스처럼 업그레이드 리모델링을 원하는 집 찾습니다. [내부링크]

북미식 목조주택이 국내에 들어온지가 30여년이 되고 지어진 집들이 한 이삼십여만채 정도는 될 것이다. 단열기준이 강화되어서 투바이씩스(2by6)로 벽체가 지어지고 단열재가 R19짜리 유리섬유단열재가 들어가기 시작한 것인 불과 10년 안팎의 일이니 그 이전에 지어진 목조주택들은 투바이포(2by4) 구조재에 R11이나 R13 정도되는 단열재가 들어간 집들이 대부분이다. 지금 지어지는 집들에 비하면 단열수준이 많이 낮지만 그 이전에 지어졌던 국내의 주택들이 워낙에 단열에 대한 개념이 없던 상태였기 때문에 솜처럼 생긴 유리섬유 단열재라는 것이 들어간다는 것 자체가 신기한 일이었고, 또 따뜻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밖엔 없었다. 상대적.......

경매로 집을 사서 고치겠다고 할때 주의할 사항, 주택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을 것 [내부링크]

미국의 주택검사 발전 역사를 살펴보면 의외로 2007년의 금융위기때에 급성장을 했다는 얘기가 많이 나온다. 위기가 오히려 주택검사업계에는 성장의 발판이 되었다는 것이다. 이유인즉은 이렇다. 그 당시 미국의 주택대부 업체들이 낮은 금리를 바탕으로 서민들에게 엄청난 주택담보대출을 해 주었다. 집값의 90%이상을 대출을 해 주었으니 실제로는 돈 한푼 없이도 집을 살수가 있었던 것이다. 낮은 이자율이다보니 서민들도 월세 내는 것 보다는 집 사는 것이 더 나았고, 게다가 너도나도 집 사자고 나서다보니 집값이 올라서 시세차익까지도 얻을수가 있었기 때문에 부동산 광풍이 불었다. 그러다가 지금도 뭔 일인지 이해가 잘 안되는 금.......

OSB에 환기용 구멍을 뚫는 것은 잘못된 옛날 방식인데 아직도 엉뚱한 자료가 좀비처럼 남았네 [내부링크]

해외 이민간 사람들을 만나보면 한가지 특징이 있다고 한다. 본인이 우리나라를 떠날때의 그때 그 생각이 그대로 록인이 되어 있다는 것이다. 생각이 그 당시에 고정이 되어 있기 때문에 그 뒤로는 한국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뉴스 같은 것을 보고 접해도 그리 실감나게 느끼지 않고, 그냥 옛날 그당시 그 기준을 가지고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다가 한번 들어와 보면 모든 것이 변한 것에 깜짝 놀란다고 한다. 뭔가를 배운다는 것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한창 입문할때 열심히 배우고 그 다음에 배움의 길에서 멀어지면 처음 배웠던 것에 고착된다. 목조주택을 짓는 빌더들 중에도 그런 증상을 나타내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2.......

다음주 화,수요일(21,22일) 제주도 출장갑니다. 제주지역 주택검사받을 분은 연락주세요. [내부링크]

다음주 화, 수요일 제주 출장이 예정되어 있습니다.그때 제주지역에서 주택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는 분은 연락주세요.제주지역은 단독으로 출장을 나가면 비용이 많이 비싸집니다. 추가비용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기회이니 주택검사가 필요한 분은 연락주세요.한 분만 가능합니다.연락처) 010-4782-1337

공조기, 전열교환기의 배기구, 흡기구 위치, 아파트는 어려워도 주택은 제대로 배치하시길... [내부링크]

어려서 불 장난 해 보신 분들은 잘 알 것이다. 캠프파이어의 경험이 있는 분들도 마찬가지이다. 불 피우면 연기가 장난이 아니다. 연기가 한 쪽으로만 흐르면 그쪽에 앉은 분들에게 연기는 미남미녀에게만 간다는 식으로 얘길하지만, 조금 있으면 자릴 옮겨 앉는 것이 일반적이다. 조금만 비켜나면 연기를 안마실수 있는데, 괜히 그 자리에서 눈물 콧물 흘려가면서 버티면 자기만 손해일 뿐이다. 아무리 미남미녀라도 연기에 끄슬려 놓으면 그리 예쁘고 멋지게 보이지는 않을 것이다.캠프파이어나 바베큐를 하면서 눈물 콧물 안흘릴려면 아주 단순한 원칙만 따르면 된다. 연기가 흐르는 쪽에서 살짝 비켜서기. 어렵거나 복잡할 이유가 없다. 같은.......

집 값이 싸다고 집도 안보고 덜컥 샀다면 하자보수 비용청구가 가능할까? 내 생각엔... [내부링크]

내 사무실 건너편에 집 짓겠다고 왔다갔다 하는 분들과 얘길하다보니 이런 얘길한다. 언니가 원룸 건물이 싸게 나왔다고 집도 안보고 덜컥 샀다는 것이다. 파는 사람이 워낙 싸게 내놓고 빨리 안사면 안판다고 했다던가 어쨋다던가... 아주머니들 집 사는 것 보면 놀랄 정도로 맹목적이다. 그러니까 기획부동산들이 먹고산다. 가끔 우리 사무실에 찾아오는 사람들이 있다. 십여년전에 산 땅이 어딘지 찾으러 왔단다. 들어보면 기획부동산들을 통해서 와보지도 않고 산 땅들이다. 저 위쪽 멀찌감치 있는 산 중턱을 가르쳐주면 긴 한숨 한번 쉬고들 돌아간다. 그나마 그 산중턱은 괜찮다. 어떤 아저씨는 커다란 바위 벼랑을 샀다. 신경질 버럭내.......

2020년 4월 예비건축주를 위한 하자없는 집짓기 강의 실시, 신청하세요. [내부링크]

코로나로 시끌시끌하던 시기들이 이제는 좀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마지막까지 조심조심 해야할 시기입니다. 하지만, 언제까지 하던 일 멈추고 있을 수는 없기에 이제 슬슬 좀 기지개를 켜볼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최재철 소장님의 해외연수와 코로나 때문에 3개월 정도 중단했던 예비건축주를 위한 하자없는 집짓기 강의를 이번 달엔 재개를 하려고 합니다.하자없는 집 짓기 과정은 예비건축주들이 건축을 준비하고, 짓는 과정중에 알고 있어야만 할 핵심체크 항목들을 짚어주는 내용입니다. 건축주가 모든 것을 다 알 수도 없고, 알 필요도 없지만 적어도 쾌적한 집을 짓기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요소들과 하자가 많이 생기는 부분들에 대해선.......

집을 사겠다는 분들은 주택검사를 요청하는데, 집을 팔겠다는 분들이 거부를... 이유가 있겠지 [내부링크]

봄 빛이 화사하고 좋다. 곳곳에 꽃들이 만발하고 올라오는 푸른 빛에 풍광들이 가장 좋을 때이다. 이때가 집들이 가장 빛을 내는 시기이다. 집 사겠다는 사람들의 흥이 많이 올라있을 때이다. 집이던 뭐든 구매를 한다는 것은 냉철한 뇌의 작용이라기 보다는 감정, 즉 마음의 작용이다. 맘이 많이 들떠있는 시기이다보니 주택구매에 대한 문의들이 많다. 주로 젊은 여성분들의 전화이다. 집을 사려고 하는데 주택검사를 받고 싶다는 얘길한다. 주택검사라는 것이 이제는 좀 많이 알려진 것 같다.하지만, 들떠 있는 마음과는 달리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칠 상황들이다. 집을 팔겠다는 사람들하고는 아직 주택검사에 대한 얘기조차 꺼내지 않은 경우.......

데크 만들때 주의사항, 상판간격 띄우기, 오일스테인이나 페인트칠은 몇달 말린 후 하시길 [내부링크]

전원주택의 화룡점점이 데크이다.데크 만들기 전하고 데크 만든 다음에 비교해 보면 그 말이 무슨 의미인지 안다.그냥 봐도 멋진데, 그 위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노는 것을 상상하면 더 멋져 보인다.멋지게 만들어진 데크는 그 자체만으로도 존재의 가치를 빛낸다.그래선지 전원주택 주인들은 데크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쓴다.데크는 만들고 관리하는데 주의가 필요한 부분들이 있다. 기본적인 부분들인데 가끔 놓치는 경우들이 있다. 멋진 데크가 잘못하면 속 끓이는 애물단지 되기 쉽다.데크는 보통 방부목으로 만든다. 방부목은 약품처리과정에서 한번 푹 젖는데다가, 상하지 않게 화학약품처리가 되어 있으므로 자재를 파는 사람들이 대개는 실.......

고성능 목조주택 업그레이드 리모델링을 위하여, 목조주택 리모델링 컨설턴트로 활동 개시 [내부링크]

따져보니 신축주택에 대한 하자 검사가 절반, 리모델링한 주택에 대한 하자 검사가 절반 정도 된다. 그나마 집 짓는 사람들은 하자문제에 대한 경각심이라도 가지고 있는데, 리모델링쪽은 그런 부분 마저도 좀 부족한 것 같다. 집이 시스템이라는 것을 이해 못하고, 오로지 모양만 바꾸고 단열재만 덧붙이면 리모델링의 끝인줄 아는 사람들이 많다. 점점 더 많은 하자발생의 우려가 있다.북미식 목조주택이 국내에 들어온지가 삼십년이 넘어간다. 대부분의 집들이 투바이포(2by4) 구조재들로 지어진 집들이다. 시공 상태가 좋은 집들은 아직도 별 문제없이 잘 살고들 있다. 시공이 좀 부실한 집들은 다른 문제보다는 춥거나 덥다는 불평들을 자.......

농막이나 작은 집 지을 때 평탄작업이나 콘크리트슬라브 기초 없이 손쉽게 만들수 있는 방법 [내부링크]

길에서 좀 쑥들어간 밭가 산모퉁이 쪽에 작은 오두막을 하나 지어볼까 생각중이다. 약간 비탈이 져 있다. 농막이건 오두막이건 집이건 간에 뭔가를 세워 올리려면 평평하고 견고한 바닥판이 필요하다. 포크레인을 불러 평탄작업을 하고 그 위에 콘크리트 슬라브 기초를 만든다는 것은 농막 수준의 작은 오두막으로선 너무 비싸고 과도한 일이다. 적당히 돈 적게들고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기초 작업도 없이 벽돌이나 시멘트블럭 같은 것으로 대충 받쳐 놓았다간 겨울철 한번 지나가면 기우뚱해 지기 십상이다. 십여년전에 집 뒷 마당에 갖다놓은 창고용 컨테이너 기울어진 것을 보면 기초가 부실하면 어떻게 되는지 아주 잘.......

리모델링후 주택 하자 문제로 검사를 했던 집, 하자소송전에 합의 소식, 바람직한 결말 [내부링크]

연초에 오래된 주택 리모델링후 생긴 하자문제로 주택검사를 했던 집, 연락이 왔다. 하자 소송까지는 안가고 서로 합의를 했다고 한다. 소송비용대비 얻을 수 있는 보상이 적어서 그런 상황까지는 안가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했는데, 바람직한 쪽으로 선택을 한 것 같다. 문제가 된 부분은 고칠수가 있는 수준의 실비정도 합의금을 받은 것 같다. 향후 어떤 식으로 수선을 해 나가야 할 지에 대해 조언을 구해 얘기해 줬다.합의가 이뤄지는 과정까지 집주인의 심적인 고생이 많았을 것이다. 주택검사는 그 과정에서 어떤 부분에 집중을 해야만 할 지에 대한 조언으로서 가치가 있었을 것이다. 집에 생긴 하자문제로 고민을 하다보면 온갖 이런.......

이번 주말 하자없는 집짓기 심화과정, 접수중 [내부링크]

근심은 사람을 힘들게 하지요. 근심하는 사람들의 표정은 어둡기만 합니다. 바라보는 사람들의 마음까지도 무거워집니다.근심에도 경중이 있습니다.편안해야만 할 보금자리와 관련하여 생긴 근심이라면 결코 가벼운 일은 아니지요.특히나 가족이 모두 영향을 받는 상태라면 더 심각합니다. 주택의 하자문제는 비단 우리나라만의 일은 아니지요.미국에서도 주택하자문제는 뉴스에 가끔 등장하는 단골 메뉴중의 하나입니다.이 집의 경우는 많이 심각하네요. 새집인데 이럴 수가...https://youtu.be/bAg2jCspU5w어떤 일이 생길지를 모르면 예방 자체를 할 수가 없습니다.주택 하자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생길지를 모른다면 그에 대.......

리모델링할 때 주의할 사항, 집 수리부터 시작하면 업그레이드는 불가능, 주택검사의 중요성 [내부링크]

리모델링과 관련된 자료들을 보다보니 선택의 중요성에 대해서 새삼 느끼게 된다.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미국 사람들은 리모델링 비용과 집 수리 비용을 명확하게 구분을 한다. 리모델링을 하려는 집을 검사를 했을 때 문제가 있는 부분이 있다면 먼저 수리를 하고 그 다음에 리모델링 작업에 들어간다. 이때 수리에 관련되는 비용과 리모델링에 관련되는 비용을 구분한다. 회계적으로 얘길 하자면 수리비용은 유지관리비 항목이고, 리모델링 비용은 신축이나 증축비용이라는 얘기이다. 우리 같으면 전체 리모델링비용 얼마 이런 식으로 생각을 할텐데 좀 다르다. 왜 그럴까? 아마도 이런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만일 아래와 같.......

헐! 이건 도대체 무슨 일일까? 캐나다에서 짓는 굉장히 특이한 패시브하우스, 단열의 끝판왕 [내부링크]

과유불급이라고 하는 말이 있는데, 캐나다 사람들은 공자님 말씀은 잘 모르나 보다.간만에 매트라이징거의 유튜브를 보니 브리티시 콜롬비아주에 짓는 한 패시브하우스 건축현장을 방문항 찍은 동영상이 올라와 있다. 굉장히 특이하다. 그러니까 매트라이징거가 거기까지 쫓아갔을 것이다. 2019년에 찍어두었던 것을 정리해 올렸다.집 전체적으로는 ICF로 만든 1층 콘크리트 구조물이 있고, 그 위쪽으로 목조건물이 올려져 있는 형식으로 지어진다.ICF란 insulated concrete foam 의 약자로 양쪽으로 스치로폼이 대어진 콘크리트 벽체용 폼을 말한다. 단열성이 좋고 시공성이 좋기 때문에 미국에선 기초나 지하실을 만들때 많이 사용된다. 국내.......

거참 특이하군, 왜 나무로된 외벽과 데크를 매년 새로 칠한다고 했을까? [내부링크]

요즘 보이스피싱이 심하다. 관련 뉴스들이 자주 나온다. 보이스피싱중에 해외에서 국제전화해서 끊고, 다시 걸게 한 다음엔 통신료를 왕창 부가시키는 방법도 있다고 들었다. 가끔 '국제전화입니다.' 하고 표시되자마자 벨소리가 끊기는 전화들이 있다. 아마도 그런 보이스피싱 전화라고 생각된다. 그래서 아예 받을 생각도 안한다.그런데, 며칠전 저녁에 '국제전화입니다.'표시가 된 전화가 왔다. 안받고 있었는데 벨이 좀 길게 울리길래 받아봤다. 그랬더니 전화가 끊기는 것이 아니라 앳된 목소리의 여성분이 한국말로 얘길한다. 보이스피싱은 아닌것 같다. 콜렉트콜도 아닌데 받는 사람이 돈내는 경우는 없겠지??? ㅎㅎ.......

청출어람, 아파트 결로문제에 있어선 나보다 더 나은 교육생 출현, 주택검사의 밝은 미래 예감 [내부링크]

'청출어람 청어람'이라고 하더니 딱 그 상황이다. 어제 주택검사 기초과정 교육에 참가하신 분과 대화를 나누다 보니 바로 그 말이 생각이 난다. 주택검사에 관심을 갖게된 계기에 대해서 얘길 하면서 자신이 사는 단지의 아파트 결로문제들을 해결해준 이야기들을 쭈욱 하시는데 대단하다. 내 블로그의 글들을 보고 공부를 해서 그걸 바탕으로 주변 사람들의 결로문제들을 기회가 닿는대로 도와주고 있다고는 하시는데 오히려 듣는 내가 더 황송할 따름이다. 훨씬 더 응용력도 뛰어나고 다양한 사례들을 해결해 오셨다. 새로 지은 빌라 전세대에 생긴 결로 문제를 해결해 준 이야기를 들으니 기가 막히다.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을지.......

화물용 컨테이너, 미국에서 작년에 건축구조재로서 승인이 났다는 뉴스. 미국의 관련 회사들 [내부링크]

건축관련 온라인 잡지들을 좀 흩어보고 있자니 화물용 컨테이너에 대한 것이 하나 눈에 띄인다. 작년 기사인데 모르고 있었다. 미국의 건축규정인 IBC를 만들고 관리하는 ICC에서 화물용 컨테이너를 건축재료로 승인했다는 기사가 하나 있다. 철제 프레임이 건축구조물로서 적합하다는 것이다. 단열이나 기타 등등의 성능을 평가한 것이 아니라 오로지 구조물로서 집을 짓기에 적합하다는 부분만 평가한 것이다. 뭐 어쨋던간에 그 승인으로 인해서 콘테이너를 활용한 건축물들이 법적으로도 인정을 받게 된 것이다. 미국에선 건축재료로 승인 받지 못하면 집을 지을 수가 없다. 예컨데 우리나라에서 많이 쓰이는 샌드위치판넬은 미국에선 건축재.......

평창역, 평창IC 인근 전원주택, 오두막을 지을 수 있는 작은 땅 팝니다 [내부링크]

전원주택이나 주말주택용 오두막 등을 지을 수 있는 작은 땅 팝니다.일단 깔끔하게 평탄작업은 해 놨습니다. 도로 사용가능하고, 앞쪽에 식수로 사용할 지하수 관정도 파 놓았기때문에 연결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전기와 통신관련 전봇대들도 다 설치가 되었습니다. 시설관련하여 추가적으로 많은 돈 들어갈 일은 없을 겁니다. 평창IC로도 들어오지만 면온IC쪽이 좀 더 가깝습니다. 차로 5~6분 정도.평창역까지는 차로 7~8분 정도 걸리더군요. 서울 나갈때 재보니까...큰 밭의 일부입니다. 산 아래쪽에 붙어 있습니다. 아직 분할은 안했습니다만 약 220평 정도 크기로 분할하려고 합니다. 가격은 7천5백만원입니다.아래 사진의 부지입니.......

무늬가 복잡하고, 너무 밝은 합판 잘라서 계단 만들지 마시길... 내려올때 어지러워요. [내부링크]

실내 인테리어에 드는 비용이 건축비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는 얘길 적다가 생각이 났다. 계단 문제. 이건 뭐 내 개인적인 경험이므로 참고만 하시면 된다.재작년엔가 주택검사를 나갔던 집, 나름 이름있는 건축가가 디자인을 한 집이다.실내인테리어가 특색이 있었는데, 밝은 색의 자작나무 합판 같은 것을 많이 사용했다. 독특했다. 이층에 올라가는 계단의 디딤판들도 두꺼운 합판을 잘라서 만들었다.올라갈때만 해도 깔끔해서 좋다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내려오려니 영 아니다. 밝은 색 합판에 투명 코팅을 해 놓아서 물결치는 나무결 무늬들이 선명하다. 그게 위에서 내려다보니 어지럽다. 조명에 빛이 나서 더 그런 느낌이 들.......

목조주택, 패시브하우스 수준으로의 업그레이드 리모델링이 확산추세, 리트로피트 Retrofit [내부링크]

리모델링관련된 기사들을 보면 용어들이 좀 복잡하다. 여러 용어가 혼재되어 사용이 되는데 먼저 정리를 좀 해본다. 리모델링과 함께 많이 쓰이는 용어가 리노베이션(renovation), 리트로피트(retrofit)라는 말들이다. 먼저 리노베이션은 기존의 주택에서 낡고 기능이 떨어졌던 부분들을 다시 살려낸다는 의미가 강하다. 있던 것을 새것처럼 다시 만든다는 얘기이다.리모델링은 조금 더 새롭게 만든다는 의미가 강하다. 뭔가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주로 디자인적인 측면에서의 의미가 많이 내포되어 있다. 한편, 리트로피트라는 말은 리모델링에 추가적으로 뭔가를 더보탠다는 얘기이다. 단순하게 디자인적인 부분을 새로 만드는.......

3억짜리 집을 짓는다면 어디에 얼마가 쓰이는 걸까? 인테리어 비용 꼭 염두에 두시길... [내부링크]

건축비 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것이 평당 얼마 하는 식의 비용이다. 아마도 아파트가 보통 평당 얼마 하는 식의 건축비나 가격을 제시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집을 지을 때 어느 부분에 어느 정도의 비용이 들어가는지, 전체 비용에서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등에 대한 감이 전혀 없다. 그런 고객들의 무지함에 편승한 마케팅이 반축 공사라는 것이다. 반만 지어주고 마무리는 집주인 보고 하라는 식인데, 평당 건축비의 반 정도를 받는다. 고객입장에서 보면 아무 것도 없던 상태에서 뭔가 건물형태를 갖춘 것이 우뚝 서 있는 상태로 인수를 하니까 괜찮은 것으로 생각을 한다. 그리고, 나.......

4월 하자없는 집짓기 심화과정. 신청받습니다. [내부링크]

얹저녁 차도 없는 고속도로를 달려 집으로 돌아오는데 달이 훤하다. 간만에 보는 큰 달이다. 길 위에 바로 붙어 있으니 붉은 빛이 돌면서 아주 끝내주는 분위기이다. 운전중에 사진찍으면 안되는데 하면서... 슬쩍 한 장!전화가 왔다. 나이 좀 지긋하신 남자분이다. 교육을 신청을 하려는데 가족을 데리고 가도 되냐고 얘길 하신다. 뭔 말씀인지??? 가족들을 다 데리고 온다는 얘긴가?무슨 말인지 다시 물어보니 아들을 데리고 오면 안되냐는 얘기이다. 안된다고 했다. 가끔 이런 분들 있다. 부부가 함께 참석해도 되냐는 질문 같은 것을 하신다. 내 대답은 늘 이렇다. 두분 모두 교육비를 내시면 참가 가능합니다. ㅎㅎ 소그룹 교육이다보니 &#x.......

노후 전원주택, 목조주택의 단열보강 등 업그레이드 리모델링시 주의사항 [내부링크]

그동안 실시했던 주택검사 사례들이나 문의 건들을 분석해 보면 신축주택에 생긴 문제가 절반이라면, 의외로 리모델링과 관련하여 생긴 문제에 대한 것도 절반 수준이다. 주택시장에선 리모델링도 신축만큼 광범위하게 이뤄진다는 얘기이고, 리모델링하면 신축과는 달리 그다지 어려운 부분이 없기 때문에 별다른 하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을 하는데 그렇지가 않다는 것이다.리모델링하다가 집 무너지는 구조적인 문제는 어짜피 주택검사의 영역을 벗어나는 일이기 때문에 생략한다. 가끔 리모델링하려는데 집 무너질까 안무너질까를 문의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건 주택검사가 필요한 부분이 아니라 구조안전기술사가 확인할 부분이라고 안.......

4월 주택검사기초, 하자없는 집짓기 심화과정 교육일정입니다. 참가신청 받고 있습니다. [내부링크]

예전에 함께 일하던 박사가 한분 있었다. 뭐 좀 물어보면 자기는 박사라서 잘 모른다고 한다. 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고 얘기하면 웃으면서 자기는 얇은 '박'자를 쓰는 박사라서 넓게는 알아도 세세한 부분은 모르겠다고 피해나가곤 했다. 재밌는 양반이다. 그 양반한테 배워서 그런지 나도 얇은 '박'자를 쓰는 박사 스타일이다. (진박, 그러니까 진짜 박사는 아니니까 오해하지는 마시도록...)어릴적부터 뭔가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이 많았다. 세상엔 배울 것은 흘러 넘치는데 시간은 얼마되질 않았다. 그래서, 늘 디테일한 부분보다는 많은 것을 함께 어우를수가 있는 기본적인 원리같은 것에 관심을 두었다. 원리.......

아래의 목조주택 골조작업 사진에서 미국의 인스펙터들이 문제점으로 지적하는 부분들은? [내부링크]

미국의 한 구조기술전문 인스펙터가 올린 사진이다.아래 사진을 보고 그기 문제점으로 무엇을 지적했을지를 찾아보기 바란다.몇 가지 주목할만한 지적사항들이 있다. 아래의 사진도 올려놓았다. 이 경우는 헤더 부분에 쓸데없이 사방으로 철물 스트랩을 설치를 했다는 지적이다.아래와 같이 헤더가 벽체속에 있고 위츨 플랫폼 아래에 있으면 헤더부분이 움직일 수가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여기에 스트랩을 설치한 것은 아무 효과도 없는 일을 해 놓았다는 얘기이다.맨 위 사진에 대한 지적사항들이다. 몇 개나 찾아냈는지 비교해 보기 바란다.1) 빔을 받치고 있는 스터드가 5개나 있다. 2개면 충분하다. 나무 낭비, 열교초래2) 빔에 ㄱ자 모양.......

간편하고 적은 비용으로 외단열을 할 수 있는 고단열 목조주택 건축기술, EP&B와 Zip-R시딩 [내부링크]

분명히 예전에 한번 글을 적었던 것 같은데... 가물가물.찾아보니 2017년에 썻던 글에 있다. ㅎㅎ 그때 나온 기술이다. 그땐 외단열이 거의 필수화되지는 않았던 시기이니 간과되고 잊혀질 수도 있다. 하지만, 요즘은 대부분이 외단열을 하는 추세이니 주목할만한 기술이 될 것 같아서 다시 정리를 한다.EP&B(Extended Plate & Beam wall system)이라는 벽체를 만드는 신공법이 있다. 미국 에너지성 산하 건축기술국(BTO)이라는 곳과 민간의 홈이노베이션연구실이라는 곳이 합작을 해서 만들어낸 효율적인 벽체제작 방법이다. 미국도 단열기준이 강화되다보니 외단열이 거의 필수적인 요건이 될 수 밖엔 없기 때문에 프러덕션빌더들, 그.......

목조주택 지을 때 골조보강용 철물을 사용하는 이유, 안정적인 연결 Positive connection [내부링크]

미국은 건축허가는 간단한 반면에 공사중에 여러차례의 검사를 받도록 되어있다. 검사에 불합격하면 합격할때까지 보강작업을 하고, 재검을 받는다. 합격해야만 다음 공정으로 넘어갈 수 있다. 입주허가서를 받을때까지 보통 5차례 이상의 검사를 자치단체로부터 받아야지만 입주가 가능하다. 입주전 최종 검사가 끝나면 아래와 비슷한 양식의 입주허가서를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받는다. 이것 없이는 입주자체가 불가능하다. 건축중에 실시되는 검사중엔 골조작업이 끝나 다음에 이뤄지는 것도 있다. 여러가지 지적사항들이 있는데, 그중에 연결부분에 대한 보강을 하라는 얘기들도 많다고 한다. 그때 나오는 얘기가 '안정적인 연결'(po.......

주택하자 분쟁, 소송시 주의할 점, 원인이 아니라 드러난 이상에 집중할 것, 주택검사의 역할 [내부링크]

주택하자 문제와 관련된 분쟁이 생긴 현장이나 하자소송에 관련된 문제로 상담을 하거나 자료검토를 요청받을 때가 있다. 왠만하면 도움이 될만한 조언도 주고, 자료검토도 해 주곤 하는데 걔중엔 도와주고 싶어도 어떻게 도와줄 수가 없는 경우들이 있다. 방향을 엉뚱하게 잡아서 이미 한참 진행이 되어버린 건들이 그렇다.예컨데 어떤 변호사가 보낸 하자소송 관련 설명자료를 보면 정리는 무척이나 깔끔하게 잘되어 있는데 내용이 하고 있는 소송과 관련하여 핀트가 전혀 맞질 않는다. 누수와 기타 여러가지 하자문제들을 가지고 소송을 제기한 것 같은데, 제출하겠다는 자료가 그런 현상들에 대한 설명이 아니라, 그런 현상이 왜 일어났는.......

샌드위치판넬 조립식 주택, 천정위쪽에서 물 떨어지는 소리들린다고 벽에 구멍 뚫으면 안돼요 [내부링크]

보통 일요일엔 전화들을 안하는데 가끔 걸려오는 전화들이 있다. 대개는 연세가 좀 지긋하신 분들이 뭔가 문제가 있는 상황에서 마음이 급해서 하는 전화들이다. 어제 오전에 걸려온 전화도 마찬가지 이다. 엉뚱한 일 먼저 해 놓고 아무래도 이상하니 전화를 한 것이다. 수습이 필요한 상황이다.내용은 이렇다. 조립식 주택을 지었다고 한다. 천정위쪽에서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가끔 들린다고 했다. 무척 신경쓰이는 모양이다. 들어보면 대충 짐작이 간다. 조립식 주택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다. 지붕 아랫면 어딘가에 결로가 생겨서 떨어지는 소리일 것이다. 그것외엔 요즘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들릴 곳이 없다. 그래서, 아무래도.......

주택 하자 문제의 심각성을 안다면 검증되지 않은 업체와 일하는 것의 위험성을 잘 알텐데... [내부링크]

몇달전엔가 이런 전화를 한번 받았었다. 집의 인테리어를 새로 다 했다고 했다. 비용도 1억4천인가 정도 들었다고 했다. 그런데, 인테리어 결과가 순 엉터리여서 소송을 하려고 한다는 얘기였다. 그 정도 비용이 든 인테리어를 했을 정도면 나름 이름은 있는 업체랑 했겠다 싶었다. 그런데 들어보니 그게 아니다. 홈쇼핑 보고 신청을 했다는 것이다. 그때 처음 알았다. 인테리어 공사하는 것도 홈쇼핑으로 판매를 하는구나.요즘은 IT가 발달된 세상이다보니 젊은 친구들이 건축시장쪽으로도 뭔가 중개플랫폼같은 것을 만들어서 진입을 하는 것 같다. 전엔 못보던 것들이 보인다. 인테리어나 집수리 같은 것을 전국적으로 한다고 하는 업체들도 있.......

목조주택 업그레이드 리모델링하는데 왜 지붕처마는 잘라내고 난리일까? 체인쏘공법 [내부링크]

미국의 목조주택 리모델링 공사법 중에 "체인쏘공법"이라는 것이 있다. 별것 아니다. 그냥 체인쏘, 우리가 흔히 엔진톱이라고 부르는 것을 사용한다는 얘기이다. 표준화된 경량 목재들을 사용하는 목조주택을 짓는 빌더들이 통나무집 같은 것을 만들때 쓰는 엔진톱을 사용한다는 것이 드문 일인지라 그런 이름이 붙었다. 게다가 작업기간 내내 사용하는 것도 아니고 잠깐 사용하는 것인데도 독특하게 보였나 보다. 그런 이름까지 붙여 놓은 것을 보면 말이다. 이 공법에서 체인쏘를 사용하는 경우는 아래 사진의 작업 외엔 없다. 다른 장비들로는 잘라내기 어려운 형태로 만들어진 지붕 처마 부분을 아래 사진처럼 잘라낸다.뭘 자르.......

판데믹의 시대, 생존을 위한 자신만의 기술이 필요하다. 주택검사도 그런 생존 기술중 하나 [내부링크]

지난달 농협카드 청구서을 받아보니 한숨만 나온다. 십만원 남짓한 청구액이다. 늘상 사오십만원대의 금액이 청구가 되었었는데... 청구액이 적어서 낙담하긴 처음이다. 농협카드는 자동차 기름 넣을때만 쓰는 카드이다. 그러니 지난달에 거의 움직이질 않았다는 얘기이다. 코로나 때문에 모든 것을 뒤로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달부터는 조금씩 다시 활동을 재개해 보려고 한다.어제 밤늦게 한 작은 개인 여행사를 운영하던 블로거가 보낸 메일을 하나 받았다. 코로나로 여행 수요가 없다보니 망했다는 얘기였다. 어렵고 힘든 세상이다. 하지만, 다시 자신이 가진 정보로 다시 열심히 해 보려고 한다는 얘기도 들어있었다.예전에 회사 같.......

4월 주택검사기초과정 운영 합니다. 신청접수중 [내부링크]

1970년대에 미국에서 주택검사가 생겨난 이유는 단순하다. 집에 이상이 생겨났기 때문이다. 이상이 없었으면 검사도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 시절에 도시 근교에 지어지기 시작하던 타운하우스들에 이상현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대량으로 지어지다보니 품질관리가 안되고 하자문제들이 대거 발생을 한 것이다.예전에 동네에 있던 집들은 짓는 과정도 지나다니면서 살펴보고 이것저것 보고 듣고 한 것들이 많았다. 그런 집들을 별 걱정없이 살 수가 있던 소비자들에게 대규모 타운하우스의 등장은 새로운 골칫거리가 되어 버렸다. 똑같이 포장된 집들이 수십채, 수백채가 늘어서 있으니 겉만 봐선 도저히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코로나 바이러스를 살균하는 구리의 효과, 집 지을 때도 활용한다면 감염 예방의 효과를 기대 [내부링크]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서 세계가 멈춰서고 있다. 그간 이곳 저곳 맘대로 다녔던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이었는지를 실감하는 중이다. 하나로 이어졌던 세상이 이제 다시 쪼개지고 벽이 생기고 있다. 새로운 세상을 준비를 해야만 할 때이다. 모든 부분에서 이젠 전염병의 예방과 관련된 개선사항들이 이뤄져야만 할때이다. 의료기관에만 맡겨둘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생활방역이 습관화 되어야만 할 것이다.당황스러운 상황이지만 뭔가 조금씩 개선해 나갈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내고 있다.건축부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집을 짓는 빌더들도 집이 좀더 바이러스의 감염으로부터 안전하도록 지을 필요가 있다. 작지만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

통나무집이나 중목 구조의 한옥집들은 집지은지 1년정도 지났으면 틈새막는 작업 요청하세요 [내부링크]

아침부터 컴퓨터화면을 들여다보다가 문득 머릴 들어 박공쪽 기둥을 바라보다 기겁을 했다. 환하게 빛나는 햇살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었다. 아놔 이런!기둥으로 쓰인 통나무가 말라가면서 수축해서 틈새가 좀 벌어진 것은 알았지만 저 정도로 뻥 뚫려 있는지는 몰랐다. 해가 뜨는 각도가 달라지면서 틈새로 바로 직사광선이 들어오다보니 눈에 띄인 것이다. 저 상태로 겨울을 보냈다니... 이상하게도 지난 겨울이 더 추웠던것 같았다는 생각이 들기시작한다. 사실 별 차이는 없었는데.원인도 알고 대책도 아는데 저 상태가 유지가 된 것은 그냥 내가 게을러서이다. 저 부분이 천정위쪽이다 보니 막을까 하다가도 사다리 갖다 작업하기 귀찮아서 내.......

목조주택의 업그레이드 리모델링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선, 우선 뭘 좀 알아야겠지요 ㅎㅎ [내부링크]

어제 낡은 전원주택을 패시브하우스 수준으로 리모델링을 해서 업그레이드를 시키는 것과 관련된 글에 아래의 사진을 사용했었다. 그랬더니 바로 눈 밝은 분이 보시고 벽체의 습기 문제에 대한 얘길하셨다. 좋은 지적이다. 리모델링을 할 때 반드시 고려를 해야만 하는 것이 그 부분인데 사진만 보면 투습방수지인 타이벡위에 그대로 스프레이폼이 잔뜩 시공되어 있어서 언듯보면 걱정되는 상태이기 때문이다.하지만, 습기 문제는 좀 걱정을 덜해도 되는 방식이다. 일단 벽체에서 습기가 문제가 되는 것은 집안쪽에서 나오는 습기의 확산으로 인한 결로문제와 창문의 누수로 인한 문제가 대부분이다. 습기의 확산부분은 타이벡이나 그 위에 시공.......

사람은 무엇을 아는가에 따라 행동도 달라진다. 미세먼지와 스트레스 호르몬, 선택의 문제 [내부링크]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을 잘 안바꾸려는 경향이 있다. 나도 마찬가지이다. 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심해진다. 그냥 자기생각대로 적응하고 사는 수 밖엔 없는 것 같다.미세먼지가 있는 날, 환기를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는 주부들의 고민거리이다. 우리 집사람과 늘 티격태격하는 주제이다. 미세먼지가 있건말건 집안이 좀 답답하다 싶으면 난 창문 확 열어놓고 환기를 시킨다. 그런 모습에 집 사람은 화들짝 놀라서 바로 쫓아와서 창문 닫고 잔소리를 한참 늘어 놓는다. 그럼 난 안보인 곳에 가서 창문 열어 놓는다. 좀 있다가 또 발각되고 또 잔소리. 둘다 생각이 안변한다. 왜냐면 배운 것이 다르기 때문이다. 사람은 자신이 아는 정보내에서 최.......

4월 주택검사관련 교육 일정입니다. 교육신청 받습니다. [내부링크]

고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도 이젠 끝나가고, 형태야 어떻든간에 아이들도 이제 슬슬 개학을 해 가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알아서 평창 산속에서 자발적인 격리생활을 근 두달을 하다보니 저도 이젠 좀 활동을 시작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그간 미뤄두고 있었던 주택검사관련 교육을 재개 합니다. 이번 달에 2개 과정을 운영하려고 합니다.어제 가끔 들어가는 인터넷 카페에 가보니 어떤 분이 건축관련된 상담을 올리셨더군요. 요즘은 댓글 잘 안다는데 어이가 없어서 한마디 남겼습니다. 대충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그 동안 집 짓기와 관련하여 공부를 열심히 했다. 그런데, 건축사와 얘길하다보니 공부한 것과는 다르게 하자고 한다. 그래서 그.......

낡은 전원주택을 패시브하우스수준으로 업그레이드 리모델링을 할때 필요한 5가지 핵심포인트 [내부링크]

리모델링에도 수준이 있다.단순하게 낡고 바람 술술 통하는 오래된 창문 정도만 요즘 나오는 이중창들로 바꿔도 집은 많이 따뜻해진다. 창을 통한 열손실과 공기의 누출이 줄어들기 때문이다.초보적인 수준의 리모델링이다.창문 교체하고 단열을 추가로 더 하는 방법도 있다. 요즘이야 단열재들이 워낙에 좋아 놓으니 시공하기도 편하고, 주택의 단열성도 엄청나게 좋아진다. 특히나 옛날에 지은 목조주택 같은 것들은 이런 공사 하기도 간편하다. 아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외벽 사이딩 뜯고 그 위에 2바이4 구조재 한번 더 댄 다음에 스프레이폼으로 그 사이를 채웠다. 이런 방법 외에도 다양한 방식의 단열보강이 가능하다. 이 정도만 해 놓.......

집 옆에 이런 스튜디오 하나 만들어두면 일하기도 좋고, 공부하기도 좋고, 놀기도 좋고... [내부링크]

요즘 사람들은 아무래도 땅값이 비싸고, 주로 아파트에서만 살아봐서 그런지 시골에 집 지으면서도 집 안에 모든 것을 때려 넣으려는 경향이 있다. 사실 조금만 땅에 여유가 있으면 집은 좀 분리시켜 놓은 것이 좋다. 옛날 우리 조상님들이 안채와 바깥채를 구별해 놓았듯이 말이다. 주방과 안방이 있는 집은 아무래도 안주인의 살림영역이다보니 일을 하고 손님을 만나고 하는 일들과는 뭔가 조화가 잘 이뤄지지 않는다는 본능적인 느낌이 있다. 집중이 잘 안된다.집에서 작은 사업들 하는 사람들이 많은 미국에서도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가 보다. 집 옆에 작은 일터, 스튜디오를 만든 사례가 '마빈'에서 만드는 뉴스레터.......

벽돌주택의 리모델링, 외관을 살려야만 한다면, 주의할 사항은? [내부링크]

붉은 벽돌 주택, 외양에서 풍기는 좀 특별한 느낌이 있다. 단단한 벽돌들이 만들어내는 안전한 공간에 대한 이미지 같은 것이 있다. 약간 연식이 좀 있는 주택처럼 보인다면 더더욱이나 그 외양에 대한 애착이 있을 수 밖엔 없다. 그래서, 벽돌 주택을 가진 분들이 리모델링에 대해서 얘길할 때면 외양을 건드릴 생각은 거의 안한다. 안쪽에서 어떻게 보강을 할 것인가 하는 것이 주요한 목표이다. 아래의 벽돌 건물도 그렇다. 뭐 그리 멋져 보이지는 않는 건물이기는 하지만, 북미쪽에선 오래된 것들은 가능하면 외양은 그대로 보존하려는 경향들이 있다. 그래서 이 건물도 리모델링을 했는데 외관은 건드리지 않고 안쪽만 손을 댔다. 옛날 건.......

전원주택의 화장실 하수구 냄새, 원인은 단순, 바닥하수 배관에 트랩을 설치하지 않았기 때문 [내부링크]

전원주택에 사시는 분들의 불평중에 화장실 하수구에서 올라오는 냄새에 대한 것들이 상당하다. 그 원인에 대해서 다양한 추측들을 하시곤 하지만, 대부분의 원인은 화장실 배수구 아래쪽에 연결된 배수관에 냄새를 차단할 수 있는 봉수가 들어있는 트랩을 설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원주택의 오수관의 끝은 결국 정화조에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정화조의 냄새가 집안까지 들어오는 일들이 일어나곤 한다.어떤 문제에 대한 올바른 원인찾기에는 비교해 볼 수 있는 대조군이 있으면 좀 더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전원주택에 대조적인 주택으로는 아파트가 있다. 새 아파트의 하자에 대한 얘기중에 화장실 하수구 냄새는 별로 없다. 있.......

있는줄도 몰랐던 목조주택 이층 화장실 누수 하자의 발견, 집 살때 주택검사가 중요한 이유 [내부링크]

목조주택의 하자는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난다. 성질 급한 녀석들도 있고, 은근 아무 문제가 없는 듯이 보이지만 아주 천천히 진행되는 녀석들도 있다. 특히나, 누수와 관련되는 문제들이 그런 대조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집 주인 입장에선 금방 눈에 띄는 하자문제들에 속이 터지겠지만, 실질적으로는 그런 성질 급한 하자들은 집에 그리 큰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는다. 바로 눈에 띄이니 바로 고칠수가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그런 문제보다는 눈에 띄이지 않으면서 오랫동안 지속이 되는 문제들이 더 골치아픈 악성문제들이다. 건축재료의 내구성은 주로 시간과 관련이 되어 있다. 잠시 동안의 큰 문제는 견뎌낼 수가 있지만, 오랜 기간의 작.......

107년된 목조주택의 리모델링 사례, 어디를 살릴 것인가에 따라 리모델링 기본방향이 달라짐 [내부링크]

리모델링을 할 때는 여러가지 결정할 사항들이 있지만, 그중 가장 기본이 되는 결정은 주택의 안과 바깥 부분중에서 어디를 살릴 것인가 하는 부분이다. 쉽게 말해 고풍스런 외관의 벽돌주택이라고 한다면 그 고풍스러운 모습을 보전하고 싶다면 외관은 그대로 두고 안쪽을 손을 봐야만 한다는 것이고, 안쪽이 더 보전을 해야만 하는 가치가 있는 집이라면 바깥쪽으로 손을 대야만 한다는 얘기이다.미국 미네아폴리스에 있는 이 107년된 목조주택의 경우는 안쪽이 더 보존가치가 있었고, 외부쪽은 일부 디자인적인 요소외엔 손을 보기가 쉬운 주택이었던 것 같다.바깥쪽으로 손을 봐서 고단열 저에너지 주택을 만드는 리모델링 작업을 했다.목.......

요즘 주택 외벽에서 들리는 쿵쾅, 우지끈거리는 소리, 이유는 알지만 어찌 해 볼 도리는 없다는.. [내부링크]

일교차가 큰 시기이다. 새벽엔 영하의 날씨를 보이다가 오후엔 20도가 넘는 날씨이다. 건물의 표면들은 우리가 얘기하는 기온, 즉 공기의 온도보다도 더 변화가 크다. 특히나, 요즘처럼 하늘이 맑은 시기엔 더 그러하다. 낮의 햇볕에 의한 직사광선과 밤하늘의 차가운 복사열 때문에 밤엔 공기온도보다 더 차갑고 낮엔 더 뜨겁다. 온도차이가 많이 난다는 것은 수축팽창을 더 많이 한다는 얘기이다. 외벽이 금속종류로 되어 있으면 수축팽창율이 더 높다. 게다가 그 금속들이 얇고 넓은 형태를 띄고 있다면 열을 더 잘 받아들이는 형태이기 때문에 더 잘 늘어나고 줄어든다. 금속판넬 종류들이 그런 형태로 되어 있다. 그런 금속판넬들을 건물 외.......

아파트 리모델링할 때 이런 사기시공하는 뜨내기 업자들 주의합시다. [내부링크]

잠실에서 인테리어 사업을 좀 규모가 있게 오랫동안 하는 선배가 있다. 그 선배 얘기로는 인테리어는 동네 장사이기 때문에 품질관리 제대로 못하고, A/S 제대로 하지 않다가는 금방 사업접는 일 생긴다고 했었다. 동네 소문 무서워서 고객이 좀 무리한 요구를 해도 왠만하면 들어주는 것이 인테리어 업계의 고충 같은 것이라고도 했다. 실제로 사업초기에는 공사비용 한푼 못 받은 사례도 있었다고 했다. 그 이후엔 아예 인터넷 카페를 만들어서 상담 단계부터 공사 진행과정 중에 소소한 변경사항까지도 전부 고객에게 확인을 받는다고 했다. 그래서, 공사 한번 하고 나면 상담때부터 마무리때까지 진행해온 내용들이 전부다 기록으로 남아 있.......

석고보드 시공하자) 이따위로 시공해 놓고 고객이 까탈스런 것이라고 얘길한다면 제정신인가? [내부링크]

석고보드 시공 품질 좀 올리자고 연초부터 몇번에 걸쳐서 계속 글을 써오고 있다. 우린 잘 하고 있는데 도맷금으로 매도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도 있다. 뭐 그럴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시공해 놓고 항의하는 고객에게 '다른 사람들은 다 그러고도 사는데 왜 당신만 까탈스럽냐?'고 태연하게 얘기하는 시공자들도 있다는 것을 알면, 고객들이 느끼는 실망감과 분노에 대해선 공감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인테리어 공사를 맡겨 놨더니 이 모양이 되었다고 한다.누가 이렇게 시공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자기 집 이런 식으로 시공되고 그냥 다 그렇게 하고 산다는 얘길 들었다면 아마도 자기는 길길이 더 날 뛰었을 것이다. .......

구옥 주택을 패시브하우스급으로 업그레이드 리모델링을 하기위해선 주택검사 사전점검이 필요 [내부링크]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사회적 격리가 강조되다보니 매달 해오던 교육도 미뤄두고, 주택검사 관련 출장도 다 뒤로 미뤄두고 있다. 덕분에 연구실에 들어 앉아서 그동안 쌓아두고 보질 못했던 자료들을 열심히 들여다 보고 있다. 그러다보니 전엔 좀 간과했던 부분들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들이 눈에 좀 들어온다. 아무래도 신축주택쪽의 하자문제에만 너무 집중을 했던 것 같다. 오래된 주택을 진단하고 다시 업그레이드해서 요즘은 패시브하우스로 대변되는 고성능 주택으로 리모델링해서 개조하는 부분들에 대해서 소홀했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쪽도 사실 굉장히 범위가 넓은 시장이고, 또 주택을 사고팔때 고칠 것까지 감안해서 주택.......

작년에 새아파트 입주하신 분들 지금 할 일, 드레스룸에 있는 옷들 꺼내서 잘 말려주실 것 [내부링크]

왜 전화가 안오나 했다. 올때가 되었는데... 역시 오늘 문의전화가 왔다.작년에 새 아파트에 입주했는데 요즘 보니 드레스룸에 있는 옷들이 많이 젖어 있고, 축축하다는 문의전화이다. 시공사에서 단열상태 한번 봐 준다고 하는데 내년에 또 그런 현상이 생기지 않겠느냐는 내용이다. 뭐 생길수도 있고 안생길수도 있는데 올해보다는 많이 줄어들 것이다. 새 아파트의 드레스룸에 있는 옷들이 축축해지는 문제는 대부분이 단열시공의 문제가 아니라 실내습도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게 이렇다. 단순하게 설명한다.새 아파트는 사방이 콘크리트이다. 콘크리트는 물 반, 시멘트와 자갈, 모래 반인데 그 물이 시공한 다음에 한 2년차까지는 계속.......

양평쪽의 오래 된 목조주택들, 패시브 하우스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리모델링을 할 시기가 도래 [내부링크]

국내에 북미식 경량 목구조 주택이 처음 도입되던 시기에 가장 많이 지어진 지역이 양평쪽이었다. 서울에서 가깝고 뒤에는 산, 앞에는 강이니 경치좋고 자리 좋은 곳에 멋지게 지어진 집들이 많았다. 게다가 별장처럼 지어지다보니 모양도 다양하고 예뻐서 초기에 목조주택의 확산을 촉진시키는 그런 역할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런데, 요즘 들으면 오히려 양평쪽엔 목조주택이 덜 지어진다는 얘기가 있다. 초기에 만든 주택들에 생긴 하자문제들 때문에 품질에 의문이 제기가 된 것이다. 양평은 목조주택의 무덤이니 하는 식의 말들도 들리곤 한다. 북미식 목조주택이 확산되던 시절, 수요대비 제대로 지을 줄 아는 기술자들이 부족했던 것.......

아파트 입주전 사전점검 대행할때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한 단열검사시 주의할 사항 [내부링크]

나는 아파트의 입주전 사전점검은 안한다. 하지만, 주택검사를 하다보니 아파트의 누수나 결로 등으로 인한 얼룩이나 변색, 곰팡이 발생 문제 등에 대해선 단열검사 형식으로 가끔 나갈때가 있다. 주로 열화상카메라와 같은 측정장비를 활용해서 문제의 원인이 어떤 것인지를 밝히는 쪽으로 검사를 한다. 그리고, 그 다음에 할 일을 알려주는 일까지이다. 뜯고 고치는 일까지는 안한다는 얘기이다. 그럼 누수탐지하는 사람 불러서 새는 곳 찾고 수리하면 되지 주택검사가 뭐가 필요하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사실 대부분의 경우 그런 식으로 처리를 한다. 하지만, 좀 특이한 경우들이 있다. 이게 도대체 누수인지 결로인지 확인이 안되는 것이.......

시골집 리모델링 수선할때 각별히 주의해야만 하는 사항은? 실내습도 상승에 따른 건조능력 [내부링크]

요즘 고성능 주택에 대한 자료들을 주로 보고 있다. 고성능주택이란 고단열, 고기밀 주택으로 에너지 사용량이 적은 주택을 말한다. 읽다보니 기계나 집이나 똑같다는 생각이 든다. 정밀할 수록 작은 부분 하나 소홀히 할 수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관련하여 오래된 주택을 고단열주택으로 리모델링하는 사례들도 함께 찾아보고 있다. 앞으로 리모델링 부분이 크게 성장을 할 것이기 때문에 나도 미리 준비를 하는 것이다. 리모델링의 기본은 주택검사이기 때문이다. 상태를 알아야만 무얼 어떻게 어느 수준으로 고칠수가 있는지를 정할 수 있다.그러다가 어느 분이 올린 시골집 리모델링 자료들을 보게 되었다. 놀랬다. 몇년전 자료이다.......

오래된 전원주택 사서 리모델링한다면 목조주택으로 선택 추천, 고단열주택으로 성능강화 용이 [내부링크]

전원생활을 꿈꾸면서 오래된 시골 집들을 사서 리모델링을 시도하시는 분들 사례들을 많이 접한다. 그 놈의 전원생활에 대한 꿈이 도대체 뭔지 아주 고생 고생 하는 분들이 많다. 그리고, 결과도 그리 썩 좋은 편들은 아닌 것 같다. 고생하면서 고쳐 놓은 분들이야 좋다고 하겠지만, 그 노력에 그 정도 결과이면 여러면에서 많이 부족하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그냥 그런 과정 자체가 즐거웠다고 한다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꼭 그런 것만도 아닌 것 같다. 좀 더 결과가 좋은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지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옛날 집들을 고쳐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제일 골 아픈 일이 골조가 상하거나 골조 자체가 약하기 때문에 구조.......

실내 습도 관리로 바이러스와 같은 병원균의 감염을 줄일 수가 있다. 실내습도관리의 중요성 [내부링크]

어제 적었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예방법으로 실내습도를 높이는 방법에 대한 글의 말미에 병원건축을 컨설팅하는 스테파니 테일러 박사에 대한 얘길 잠깐 언급을 했었다. 찾아보니 그 양반이 발표한 자료가 있어서 보충을 한다.* 어제 글 안보신 분들은 아래 링크 클릭https://blog.naver.com/jeffrey001/221871534592일단 코로나 바이러스와 비슷한 인풀루엔자, 즉 독감 바이러스 같은 것도 습도가 높으면 감염율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에 대한 표이다. 기침을 했을때 나오는 비말이 습도가 낮으면 더 오래 공기중에 머물기 때문에 습도를 높이는 것이 감염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내용이다.아래부터가 테일러 박사의 발표자료이다.이 분은.......

고단열주택을 짓기 위해 알아야만 할 목조, 스틸, 콘크리트 벽체의 실제 단열성과 문제점 [내부링크]

벽체의 단열성은 단순하게 들어가는 단열재의 두께나 성능에만 좌우되지가 않는다. 벽체의 단열성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주목을 받는 것이 열교현상이다. 열교현상의 발견이후 북미지역의 건축업계에서는 벽체의 명목상의 단열성과 실제 단열성을 구분하기 시작을 했다. 국내는 아직 명목상의 단열성에 대한 기준만 있다.캐나다는 추운 기후때문에 더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주택의 단열성 개선에 무척이나 노력을 하는 나라이다. 이번에 브리티시콜럼비아주에서 집을 지을 때 벽체의 실제 단열성을 R22 이상은 되도록 하기 위해 필요한 건축가이드라인을 내 놓았다. 그전엔 목조주택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있었는데 이번 것에는 스틸하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법, 높은 실내습도? 가능성은 있지만 검증된 연구는 아직 부족! [내부링크]

내 블로그의 글을 열심히 보신 분들이나 나한테 주택검사와 관련된 교육을 받은 분들은 아래 슬라이드에 나오는 것과 같은 표를 보았을 것이다. 실내습도가 주거환경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에 어떻게 작용을 하는지를 보여주는 표이다. 실내 적정습도를 30~60% 수준으로 유지하라고 하는 근거가 되는 자료이다. 그런데, 표를 자세히 보면 두번째 칸에 바이러스라는 항목이 있다. 그렇다. 바이러스, 요즘 말썽인 코로나 바이러스도 여기에 포함이 된다. 표를 보면 바이러스는 습도가 낮은 경우에 위력이 더 세진다. 슬라이드에 쓰인 설명에도 낮은 습도는 독감 바이러스의 생존을 증가시킨다고 나와 있다. 습도가 낮은 겨울철에 독감이 유행하는 이.......

판데믹 시대, 노후준비의 패러다임 변경이 필요, 돈 모으기가 아니라 돈 버는 기술확보로 전환 [내부링크]

예전에 직장 다닐때 재테크에 열중했던 시기가 있었다. 그 당시 유행하던 재테크 책들의 제목은 대부분이 3억 모으기와 관련되는 것들이었다. 3억만 모으면 직장생활과 노후준비로부터 해방이 된다는 이야기들이었다. 불과 20년도 안지난 때이다. 지금은 3억이라면 서울에 아파트 한채도 못사는 돈이다. 그래서, 그런지 최근엔 10억 만들기 정도로 책의 제목들이 바뀐 것 같다. 내용은 아마도 똑같을 것이다. 이상한 숫자놀음들로 뭔가 될 것 같다는 착시효과만 줄 것이다. "종자돈 모아서 열심히 투자를 잘하면 10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요즘 그런 식으로 돈 모으던 사람들 자산이 한방에 반토막 나버린 상황이다. 권장되었던 모든 금.......

고단열주택의 냉난방관련 장점 및 비상시 생존가능성의 척도가 되는 열 복원력, 열 자주성 [내부링크]

회복 탄력성(resilience)이라는 말은 심리학이나 교육학 쪽에서 많이 사용되는 용어인데, 집과 관련해서도 사용이 되는 것을 보니 흥미롭다. thermal resilience라는 말은 열적 탄력성, 열복원력 정도로 번역이 될 것 같다. 주택의 실내 온도가 사람이 거주하기에 적당한 온도 18~25도씨 정도가 되기 위해 필요한 냉난방 요구량이 어느 정도인지를 아래와 같은 그래프로 설명을 할 때 사용을 한다. 파란색 부분은 냉방이 필요하다는 것이고, 붉은 색 부분은 난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점선 부분은 건축규정이 요구하는 수준의 단열성을 가진 것이고, 실선 부분은 그보다는 높은 고단열주택들, 즉 패시브하우스 같은 단열성을 가진 주택들의 수준.......

무장강도 등로부터 안전한 집을 만들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방법들 [내부링크]

총기 사고가 빈번한 미국이다보니 집을 지을 때도 무장강도 같은 일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거나, 생기더라도 최소한의 안전을 확보하려는 생각들이 반영이 된다. 제대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선 세이프룸과 같은 것을 설치하는 것이 필요하겠지만 그런 것들 말고 그냥 평범한 주택을 지으면서 좀 더 안전한 집을 만들기 위해 사용되는 몇 가지 방법들이 있다.무장강도나 테러범들의 행동을 연구한 사람들에 의하면 그 사람들은 자신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 보다는 하고자 목적했던 일을 끝내는데 더 치중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방해 받는 것을 싫어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자신의 행동이 드러나는 장소나 사건을 기피한다고 한다. CCTV같은.......

오래된 2바이4 벽체에 시멘트 사이딩 목조주택, 리모델링용 주택으로는 최적의 물건 [내부링크]

국내에 북미식 목조주택이 지어진지가 30년이 넘었고, 전체 수량도 이삼십여만채 정도는 되질 않을까 추정이 된다. 목조주택 빌더들이 제대로 지은 집들도 있을 것이고, 그냥 동네 목수들이 엇비슷하게 지은 집들도 많을 것이다. 어쨋거나 간에 그 중의 또 상당수는 2바이4로 골조가 만들어진 집들일 것이다. 2바이6로 옮겨가기 시작한 지가 10년정도 밖엔 안되었기 때문이다. 2바이4 주택이라고 해서 모두다 춥지는 않을 것이다. 단열은 벽체의 두께도 중요하지만 기밀성 같은 부수적인 요소들이 차지하는 비중들도 크기 때문이다. 다만, 요즘 단열기준에 의해서 지어지는 집들에 비해선 상대적으로 단열성이 떨어진다는 것만은 부인할 수가 없.......

목조주택 건축의 새로운 트렌드, 고단열, 고기밀주택으로 투바이포(2by4) 벽체의 화려한 부활 [내부링크]

세상 참 생각한 대로 안돌아간다. 전에 없던 새로운 변수들이 흐름을 바꿔 놓곤 한다. 그래서, 인생은 재미있다고 하는 것 일것이다. 집을 짓는 방법도 마찬가지이다. 단열기준이 강화되면서 벽체는 점점 더 두꺼워져왔다.10년전쯤부터 목조주택들이 전통적으로 지어오던 투바이포(2by4) 벽체가 투바이씩스(2by6) 벽체로 변경되기 시작해서 지금은 국내에서 짓는 대부분의 목조주택들은 투바이씩스 벽체로 만들어진다. 스터드와 스터드 사이에 넣는 단열재의 두께가 더 많이 두꺼워졌야만 했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들은 아예 투바이에잇(2by8)으로 집을 짓기도 한다. 너무 앞서 나가는 사람들도 늘 있는 법이다. 과하다. 2년전쯤에 미국의 주택에.......

새 아파트 결로와 곰팡이 하자소송전 단열검사는 필수 [내부링크]

새 아파트의 하자여부 판정은 작년에 개정된 공동주택의 하자판정기준에 의거해 결정된다.문제는 건축회사...

주택 단열의 기초, 왜 벽보다 지붕에 더 많은 단열을 해야만 할까? [내부링크]

설계도를 보면 벽보다는 지붕에 더 많은 단열을 하도록 되어 있다.왜 지붕에 더 많은 단열을 해야만 할까를...

땅 속에 지은 도시, 호주 쿠퍼 페디 [내부링크]

호주대륙 남쪽엔 광대한 사막 지대가 있다.특이하게도 그 사막지대의 한 가운데에 사람들이 사는 작은 도시...

집 옆에 큰 나무들이 있으면 안되는 이유 2 [내부링크]

얼마전까지는 집옆에 큰 나무가 있으면 안되는 이유로 지붕에 낙엽이 떨어져서 빗물이 빠지는 우수관이 막...

연탄가스중독보다 더 심한 밤나무 가스중독 [내부링크]

난로 설치관련된 글을 적다보니 난로에 때는 장작, 즉 나무에 대해서도 좀 주의사항을 적어보겠습니다.아무...

단열이 잘 되는 집이란? 단열재 보다는 시공의 꼼꼼함 차이 [내부링크]

단열이란 열의 이동을 지연시키는 것이고,열의 이동을 지연하기 위해서는 전도성이 낮은 건축재료를 사용하...

단열성능은 숫자가 아니라 꼼꼼함이 좌우한다. [내부링크]

봄은 화사한 꽃들이 피어나듯이 곳곳에 새로운 집들 공사가 시작되는 시기이다.집을 짓는 사람들은 항상 관...

샌드위치판넬 조립식주택, 미국에도 있을까? [내부링크]

아침에 떠오른 이 질문때문에 오늘 하루종일 자료 찾느라 바빴다. "샌드위치판넬 조립식주택, 미국에도 있...

집 지을 때 콘크리트 기초가 허옇게 뜨는 현상, 블리딩& 레이턴스 [내부링크]

전에 집 기초에 먹줄 놓은 작업, 레이아웃 하러 다니다보면 콘크리트 기초의 윗면이 푸석푸석한경우들을 가...

집짓기 설계 실패사례, 전문가 상담 등 사전 준비의 중요성 [내부링크]

제대로 된 집은 제대로 된 설계가 기본이다.설계부터 꼼꼼히 잘 살피는 것이 문제가 없는 집을 짓는 지름길...

10월 주말 건축교육, "홈인스펙션의 기초" 과정 운영합니다. [내부링크]

* 마감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후딱 9월달이 다 지나가 버렸네요. 다음주면 벌써 10월...2018년도 이제 석...

지붕 슁글 작업할 때 흔하게 저지르는 실수, 다음엔 이렇게 하지마세요. [내부링크]

뭐 남 말 할 처지가 못된다.나도 예전엔 이런 식으로 작업을 했으니 말이다. 뭘 몰라서 그런거니 죄송해요 ...

전원생활하면서 월 삼백만원을 버는 방법 [내부링크]

수익형 전원주택 프랭카드에 월 삼백만원이라는 숫자가 적혀있다. 신기한 생각이 들었다. 옛날에 내가 은퇴...

11월 주택검사(홈인스펙션)기초과정 운영공지, 신청하세요. (마감되었습니다.) [내부링크]

주택검사(홈인스펙션)에 대해 관심을 가지신 분들이 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주택거래시 집을 검사하는 ...

왜 번거롭게 방수합판과 OSB를 섞어 썼을까? [내부링크]

내가 자주 하는 말 중에 '눈이 보배다.'라는 말이 있다. 이 얘긴 내가 집 짓는 현장에서 일 배울...

기초 주변에 유공관 묻을때 구멍난 부분을 어느 쪽으로 할 것인가? 상황에 따라 다르다. [내부링크]

2년전인가 유공관 묻을 때 파이프의 구멍난 부분을 어느 쪽으로 할 것인가에 관한 글을 하나 쓴 적이 있다....

왜 숲이 보이는 집을 선호할까? [내부링크]

미국의 한 병원에서 있었던 일이다. 병원 건물의 창들이 한쪽은 숲이 보이는 공원쪽으로 나있었고, 다른 한...

현대미술로 만든 고문용 감옥 [내부링크]

나무와 같은 자연적인 무늬는 사람들에게 안도감을 주는 반면에 인공적인 것들은 사람들에게 피로감을 준다...

겨울철 콘크리트 타설의 문제점 [내부링크]

요즘 일찍 건축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있다보니 나오는 얘기들이 겨울철 추운 기후때문에 콘크리트 타설을 ...

유리섬유는 석면이 아니라니까요? [내부링크]

어젠 참 특이한 전화를 여러 통 받았다.가장 독특했던 것은 샌드위치판넬로 창고 지어달라고 하는 전화가 ...

미네랄울, 암면, 앞으로 주목해야만 할 단열재 [내부링크]

강화되어 가는 단열기준 때문에 외단열은 이제 점점 대세가 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스터드들 사이에 넣는 ...

징크 지붕 처마 아래로 누런 물이 흐른다면, 그 원인은? [내부링크]

요즘 들어 이런 증상 호소하는 집들이 많다.비는 며칠전에 왔는데 그땐 멀쩡하다가 2~3일지나 날 좋은 날에...

목조주택 하자의 다크호스, 열반사 단열재 사용주의보 [내부링크]

* 이 글은 18. 2. 8일에 적은 글인데, 글 중 국내 시공사례로 한국목재신문에서 올린 이미지를 사용했었습...

목조주택 지을 때 대부분 잘못 시공하고 있는 것 하나, 창문 테두리 방수테이프 시공 [내부링크]

사람의 뇌는 피곤해지는 것을 싫어한다고 한다.그래서 왠만한 것들은 그전과 똑같으려니 하고 간주해 버리...

나 모래알, 지금 기초콘크리트밑 빈 공간에 갇혀 욕하고 있는 중 [내부링크]

나 모래알, 지금 기초콘크리트밑 빈 공간에 갇혀 욕하고 있는 중이다.아! 생각해 보니 지난번 지붕 슁글 보...

여름밤 집 밖 야외로 나가는 것이 시원한 까닭과 징크지붕 설치시 주의할 점 [내부링크]

연일 폭염이 계속된다.요즘 한강 고수부지 공원들은 야간엔 사람들이 넘쳐날 것이다.이유는 당연히 답답한 ...

기와 지붕 만들 때 적어도 허용가능한 최소 슬로프(경사도) 정도는 알고 만듭시다. [내부링크]

오랫동안 글을 써오다보면 이런 생각이 든다.그렇게나 많은 글들을 썼으니 사람들도 이젠 그 정도는 기본으...

후레슁, 플래슁, 뭐라 부르던 간에 누수 방지를 위해선 꼭 필요한 것들 [내부링크]

Flashing ! 네이버 영어사전 발음을 암만 들어봐도 "플래슁"인데...건자재상 같은 곳에 가서 플래슁 그러...

집 짓기 주말교육의 새로운 버전, 후회없는 집짓기 교육 시작해 봅니다. [내부링크]

이제 슬슬 잠깐씩은 하산할 때가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그 동안 한달에 한번하는 주말교육이 첩첩산중 평...

주택 검사의 근본적인 한계점과 가치 [내부링크]

세상에 대한 내 기본적인 생각은 완벽한 것은 없다는 것이다.그러니 완벽한 집도 있을리 없다. 한순간 완벽...

비 맞고 젖은 나무가 벽 속에 들어가게 되면 [내부링크]

오두막 앞에 OSB 한장이 널부러져 있다.지난번에 아래에 작은 오두막 하나 지을 때 작업하던 양반들이 ...

상량식은 세계 공통적인 문화행사입니다. [내부링크]

집을 지을 때 대들보를 올리면서 제를 지내거나 기도의 시간을 갖거나 하는 의식을 상량식이라고 합니다.이...

앞으로 100년 동안 만들어갈 천연 트리하우스 플랜 [내부링크]

인공적인 재료를 사용하지 않는 리얼 트리하우스를 꿈꾸는 사람들이 있습니다.나무위에 구조재 따위의 공장...

기초는 동결선 아래까지 꼭 파야만 된다고요? 아니에요 [내부링크]

집지을 때 기초는 정말로 집짓기의 성패를 가름하는 기본이 되는 요소이다.기초부터 잘못되면 그 위에 세워...

여러가지 실플레이트 기초 앙카 설치방법 소개 [내부링크]

주말 교육을 하다 실플레이트에 기초 앙카를 설치하는 방법에 대한 질문을 받으니,간과한 부분이 있다는 것...

감기들면 모자.목도리 쓰듯이 집이 추우면 지붕 단열이 최우선 [내부링크]

그제부터 목이 칼칼하더니 어제부터 좀 더 심해졌다.감기기운이 있자마다 하는 일이 바로 털모자를 쓰는 일...

결로 방지를 위해 뽁뽁이를 붙이시면 아니 아니 아니되오! [내부링크]

하는 일이 주택검사니 집들에서 벌어지는 이상현상들은 항상 내 관심의 촛점이다.요즘은 새 아파트를 중심...

새 아파트의 결로와 곰팡이, 예방을 위한 비법이 있는데 왜 사용하지 않을까? [내부링크]

요즘 집 값, 참 비싸다.평생을 벌어야 될 돈을 투자해서 새 아파트 분양받아서 들어 갔더니 만나는 것이 유...

단열을 위해 벽체를 확 두껍게 만들면 어떻게 될까? [내부링크]

일단 벽체가 두꺼워 지면 실내 면적이 줄어드는 문제는 제외해 놓고 생각을 해 보자.단열을 위해서 벽체를 ...

결로와 곰팡이 문제해결에는 왕도가 없다, 꾸준한 환기와 난방의 실천뿐 [내부링크]

며칠전에 내가 일하는 통나무집의 실내습도를 측정해보곤 깜짝 놀랐다. 어이없게도 실내습도가 20%대가 나...

빌딩 사이언스로 설명하는 인류 생존의 비밀 [내부링크]

솔직히 감동 받았다. 빌딩 사이언스에 나오는 과학적인 원리로 인류 생존의 비밀을 설명할 수 있을 줄이야....

왜 요즘은 예전보다 훨씬 더 많은 주택하자가 발생하고 있는가? [내부링크]

오랫만에 시간을 내서 처음 빌딩사이언스에 대해서 배울때 봤던 동영상 강의들들 다시 한번 쭈욱리뷰를 하...

퍼펙트월, 500년 가는 목조주택을 짓는 방법 [내부링크]

원래 퍼펙트월, 500년 가는 집은 빌딩사이언스의 대부격인 조셉 스트브룩이 ASHRAE에 기고한하자문제...

석고보드 시공 마감의 등급 5단계, 레벨 5 [내부링크]

북미지역에서 집을 짓는 자료들을 보다보면 석고보드 마감에 들이는 노력들이 대단하다.이유는 그쪽 집들은...

아파트 미니 태양광 발전의 또 다른 문제점, 여름철 이웃간 분쟁 주의 [내부링크]

아파트 사는 사람들은 피곤하다.알게 모르게 주변 사람들과 엮여 있는 것이 많기 때문이다.상하좌우가 다른...

특이한 모양의 집,살기좋을까? [내부링크]

얼마전에 집을 새로 지으려는 분이 집의 설계도를 보여주며 의견을 물어 오셨다. 집의 모양이 독특했다. 어...

하중계산이 어려우면 그냥 철골파이프를 쓰면 되는데... [내부링크]

집짓기에 대한 글을 읽다가 함께 올라온 사진을 보니 참 고민이 된다.뭐라 얘기해 줄 수도 없고.. 문제가 ...

주택검사) 집짓기에서의 결정적 순간, 기초 콘크리트 작업 시작전 필수 확인사항 [내부링크]

집 짓기는 숨이 긴 작업이다. 최소 3~4개월이 소요되며 여러가지 공정들이 순차적으로 이루어 지는일이다. ...

새 아파트 결로와 곰팡이 방지법, 새집 길들이기 [내부링크]

날이 추워지면 매년 빠지지 않고 나오는 뉴스가 새로 입주한 아파트들에 생긴 결로와 곰팡이 문제이다. 그...

왜 건설사들은 아파트에 공조기를 설치해 놓고 모른 척 할까? [내부링크]

지난 겨울 내내 새로 입주한 아파트들에 생겨난 많은 결로와 곰팡이 문제들을 검사하고 상담하고사례들을 ...

징크와 같은 금속지붕에 결로가 많이 생기는 원인, 차가운 밤 하늘 때문 [내부링크]

열화상카메라를 활용한 검사가 주택검사를 하는데에 많이 사용되는 이유 중 하나는 직관적이기 때문이다. ...

격려차 사무실을 방문해 주신 귀빈께서 과제물을 잔뜩 주고 가셨네요. [내부링크]

뭐랄까 사업을 하시는 분들은, 특히나 남들이 안하던 길을 개척하신 분들은 특징이 있다.자신이 하는 일에 ...

오일스테인으로 새까매진 통나무집 환하기 만들기 [내부링크]

통나무집 짓고 오일스테인 안바른다고 하니 다들 궁금해한다. 왜?통나무집 짓는 빌더들이나 건축주들을 당...

유리섬유 단열재에 붙어 있는 종이 크래프트지, 어디에다 고정을 시켜야만 할까? [내부링크]

집 짓는 일을 하다보면 잘 안다는 사람도 소소한 부분에선 가끔 헷갈리는 일들이 있다.또 늘상 똑같은 방식...

OSB 합판 설치할 때 1/8인치(못 하나)의 간격을 두지 않으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내부링크]

목조주택 짓기를 배울 때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기본적인 내용들이 있다.그중 하나가 OSB 합판을 설치할...

11월 주말건축교육, 하자없는 집짓기 과정 운영합니다. [내부링크]

이제 완전 만추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창밖으론 아직 푸른 빛을 띄고있는 나뭇잎과 붉게 물들어가는 나뭇잎...

블로그 독자를 위한 결로와 곰팡이 교육후기 [내부링크]

어제 새벽부터 하루종일 이동하고 강의하고 했더니 저녁엔 축 늘어진다. 일찍 자고 다시 새벽, 기운이 좀 ...

'예비건축주를 위한' 하자없는 집짓기 강의 공지 [내부링크]

돈이 중요한 세상이니 돈 얘기로 시작을 해 본다.하자없는 집짓기 과정엔 두 가지 버전이 있다. 하나는 이...

집지을 때 이런 일 꼭 생긴다. 집주인 빌더 필독사항 [내부링크]

이번에 짓는 치악산 프로젝트 집의 주인분께서는 거의 항상 우리와 같이 출근해서 일마치고 현장정리하고 ...

시선이 달라지면 문제도 장점이 된다. 대반전 청태 [내부링크]

목수들은 나무에 푸른 색 버섯균이 자라는 것을 '청이 난다'라고 말합니다.나무의 색을 변하게 하기 때문에...

트리하우스, 자전거를 활용한 수동 엘리베이터 [내부링크]

원래 트리하우스를 짓는 사람들이 재미있는 사람들이고, 집 자체에도 놀이의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트리하...

러시아 서민들의 주말농장 전원주택 다차 (Dacha) [내부링크]

러시아에서도 화려함을 자랑하는 귀족들은 얼마 안되었을 것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서민들이었을 것 입니...

새 집의 결로유발자, 콘크리트의 수분특성 [내부링크]

생각해보면 요즘 아파트가 예전 아파트들에 비해 결로와 곰팡이 관련된 문제들이 많은 것은발코니 확장도 ...

플라이애쉬, 석탄재가 들어간 콘크리트와 벽돌의 사용에 대한 단상 [내부링크]

좀 생각을 해 보자.시멘트가 건축에 사용되고 있는 것은 2000년전 로마시대나 지금이나 똑같다.로마시대엔 ...

징크 등 금속재 지붕의 결로 문제 해결을 위한 세가지 시공법 [내부링크]

징크건 리얼징크이건 아니면 함석과 같은 다른 재료이건간에 금속재 지붕의 경우대기중에 적당한 습기만 있...

이중창, 삼중창 속의 결로와 창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펌핑 작용 [내부링크]

보통 사람들이 집 지을 때 가장 많이 놀라는 순간 중의 하나가 유리창 견적을 받았을 때이다.상상하고 있는...

목조주택 집 값의 원가구조와 빌더들에게 주는 메시지 [내부링크]

국내랑은 차이가 있지만 미국의 건축업자들의 협회인 NAHB(National Association of Home Builders...

참 그 놈의 디자인이 뭔지... 주택 하자를 불러오는 디자인 , 모던 건축의 유전병 [내부링크]

난 일본 영화를 가끔 봐도 배우들 이름은 기억을 못하는데, 딱 한 사람은 잘 알고 있다.기타노 다케시. 이 ...

목조주택에 벽돌 치장벽 시공시 참고사항 [내부링크]

예전에 글을 하나 올리면서 미국은 목조주택이 대부분이라고 했더니, 어떤 분이 시카고에 갔더니 온통 벽돌...

목조주택 하자 사례) 드라이비트 스타코의 슬픔 [내부링크]

스타코는 그리스로마시대때부터 써오는 건축재료이다. 오랜 역사만큼이나 다양한 종류의 시공방식이 있고, ...

죽기전에 한번 살고 싶은대로 살아보자 [내부링크]

어느 날 문득 어떤 노래 말이나 글귀들이 가슴에 확 꽂히는 경우들이 있다. 한동안 이선희의 '라일락...

화장실 휴지통 꼭 필요한가? [내부링크]

서구쪽 외국인들이 한국에와서 당황하는 것 중의 하나가 화장실에 있는 휴지통이라고 한다. 양변기 옆에 있...

다양한 겨울철 창문 단열 방법 및 효과 소개 [내부링크]

겨울에 접어들면서 날이 추워지니 창문에서 나오는 냉기가 점점 강해집니다.창은 집안의 열이 벽체대비 10...

주택의 벽체가 습기와 만날 때 생기는 모든 문제들 [내부링크]

요즘 미국의 Building Science corporation의 Joseph Lstiburek가 연구한 자료들을 읽으느라 바쁜 시간...

작지만 완벽한 단열이 되는 타이니 패시브 하우스 [내부링크]

타이니 하우스는 크기는 비록 작지만 상시거주 할 수 있도록 커다란 다른 집들과 똑같은 방식으로 지어진다...

잘못된 용어가 부른 하자문제, 조이스트 행거 네일 [내부링크]

사람들은 제품의 이름이 그 제품의 용도를 대부분 말해준다고 생각한다.그러다보니 제품의 이름만 보고 사...

작년 세종시 아파트 결로 뉴스가 많았던 이유는? [내부링크]

겨울이 다가오니 아파트 결로들에 대한 뉴스들이 가끔 올라온다.작년엔 유독 세종시에 있는 아파트들에 대...

현관문, 방화문 도어락 결로의 원인과 대비법 [내부링크]

겨울철 결로 이야기에서 빠지지 않는 부분이 아파트 현관문 즉 방화문에 생기는 결로문제이다.방화문 자체...

단열과 습기문제가 없는 기초, 우리도 이런 식으로 고쳐나가야할 듯 [내부링크]

기초는 주택건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가장 등한시 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바닥난방을 하는 우리...

단열은 단열재만 두껍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내부링크]

가끔 들러보는 전원생활관련 카페에 집짓기와 관련하여 자주 올라오는 질문이 있다.바로 단열성이 좋은 집...

벽과 지붕은 같은 것이다. 특히나 요즘처럼 지붕 처마도 없는 집이라면... [내부링크]

생각해 보자. 지붕을 씌운다고 말이다.지붕을 씌우는 순서는 그리 복잡한 것이 없다. 아래에서 위쪽으로 하...

건축박람회에선 절대 들을수 없는 교육 (완료) [내부링크]

벌써 인터넷 화면에 내년도에 실시하는 각종 건축박람회들에 대한 광고들이 뜨기 시작한다. 사람들 모으는 ...

외벽 석재, 세라믹 사이딩 마감시 외단열 시공법 [내부링크]

어이쿠! 머리야.한 열반사 단열재 파는 업체에서 외벽 석재 시공방법이라고 올려 놓은 사진을 보니 머리부...

타이니 하우스에서 살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들 [내부링크]

타이니 하우스 삶을 살아볼까 하는 사람들이 부딪치는 문제점들에 대해 알아보자.미국에서 타이니 하우스에...

트리하우스 건축, 엘레베이터에 필요한 도르래의 원리 이해 [내부링크]

트리하우스를 만드는 동영상이나 사진들을 보면 플랫폼을 만드는 데에도 커다한 구조목들이 쓰이고,플랫폼 ...

하자진단) 지붕 기와 시공할 때 용마루 벤트 꼭 확인하세요. [내부링크]

기와 지붕 공사에 대한 문의 중에 용마루 벤트에 대한 것이 있다.기와 지붕 시공하시는 분들이 집주인이 용...

주택의 지붕환기에 대한 이해 부족이 만들어내는 설계 하자 [내부링크]

집을 설계하는 건축가, 설계사들은 빌딩사이언스를 반드시 공부를 해야만 한다.그렇지 않다면 겉모습만 그...

봄철 곰팡이와의 전쟁 징조들, 곰팡이 대공습을 막기 위해선... [내부링크]

한참이나 추운 날씨들이 계속 이어진다. 올해는 유난히도 추운 날의 연속이다.아마도 설 명절은 지나야만 ...

열교현상(thermal Bridge), 집 짓는 사람이 이것도 모른다면 그 집은 도대체... [내부링크]

지난 번엔가 아마도 바닥에 생기는 결로 문제를 묻는 질문에 열교현상이 의심된다는 답변을 달아 준 적이 ...

어허! 이거 참, 유공관 어떻게 설치를 해야만 하나.. [내부링크]

오늘 아침에 올라온 유공관 설치관련 질문을 보니 옛날 생각이 나서 적는다.처음 건설현장에 뛰어 들었을때...

점점 커져가는 주택관련 결로, 곰팡이 문제의 원인은... [내부링크]

장담컨데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주택의 결로, 곰팡이 문제는 점점 더 커져만 갈 것이다.근거는 명확하다. 집...

공부 잘하는 아이의 엄마는 환기를 잘한다 [내부링크]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무심코 말하는 것들 중엔 과학적인 사실들이 담겨져 있는 것들이 있다. 예를 들자면 ...

우후죽순 들어오는 일본식 중목구조 걱정되는점 [내부링크]

지난 번 코리아빌드때 잠깐 둘러보아도 일본식 중목구조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많았던 것 같다. 며칠전에 ...

토대목 아래 쐐기의 더 큰 문제점은 앵커 때문 [내부링크]

토대목 아래에 다음과 같이 쐐기를 설치하는 것은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있지만보통 사람들이 주로 얘기하는...

천정 매립등을 하자없이 제대로 설치하는 방법 [내부링크]

요즘 지어지는 집들 가보면 천정에 매립되어 있는 전등들을 많이 본다.볼 때마다 걱정이다. 아는 것이 병이...

실리콘 제대로 시공하는 방법, 이거 참 어렵군 [내부링크]

지난번에 실리콘 떡칠하면 안되는 이유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본다고 한 이후로 관련되는 자료들을 좀 들여다...

외단열과 내단열의 비교, 어떤 것이 더 좋을까? [내부링크]

가끔 주택건축과 관련되는 글들을 읽다보면 깜짝깜짝 놀라는 일들이 생긴다.왜 그러냐면 저런 정도는 기본...

왜 집 지을 때 지붕 단열을 가장 두껍게 많이 할까? [내부링크]

요즘 집 지을 때 보통 벽체는 R-19 정도의 인슐레이션을 사용하는 반면,지붕은 R-30정도의 인슐레이션을 ...

목조주택 하자소송 들어가기 전에 먼저 주택검사부터 받으세요 [내부링크]

목조주택의 하자문제로 소송을 하고 있다는 분의 전화를 받았다.소송진행 중이고 법원에서 지명한 감정인의...

오래된 옛집이나 한옥 리모델링할 때 수성연질폼 사용시 주의사항 [내부링크]

모든 건축재료는 장단점이 있다.반드시 기억해야만 한다.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다. 사용하는 건축재료의...

집짓기할 때 기초가 좀 크다고 뭔 상관이랴? No, 상관있다. [내부링크]

그냥 좀 생각해 보자.집 짓기 매뉴얼에서 뭔가를 적어 놓았다면 그냥 적은 것은 아닐 것이다.분명히 뭔가 ...

근본 원리를 알지 못하면 나타나는 현상들, 토대목에 실실러(sill sealer)는 왜 설치할까? [내부링크]

며칠전에 방문했던 건축주가 그런 얘기를 했다.내가 남들과는 다른 관점으로 집을 바라보는 것 같다고...정...

주택 건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내부링크]

어제는 주말을 맞이하여 조상님들 묘소 벌초를 다녀왔다.벌초 갔다가 본 집이다. 불과 이삼년전엔 분명히 ...

봄철만 되면 지붕 누수가 의심되는 현상이 나타나는 집들은 [내부링크]

봄철만 되면 지붕에 누수가 의심되는 현상들이 벌어지는 집들이 있다.봄비가 한번 오고난 뒤에 지붕이 새는...

20세기 위대한 건축가의 실수를 답습하고 있는 21세기 우리의 건축현장들 [내부링크]

맛방, 먹방이 방송과 인터넷을 뒤덮고 있는 세상인지라 요즘은 어딜가든 휴대폰 꺼내서근처 맛집 찾아가는 ...

4월 주말교육, 하자없는 집짓기과정 운영합니다 [내부링크]

어제 집 근처를 지나다 보니 새로 집 짓기 작업에 들어간 현장이 있더군요.잠시 쳐다보다가 생각을 해보니 ...

12월 주택검사 기초과정 운영 공지. 신청하세요 [내부링크]

난 수학 못하는 문과이다. 그런 사람이 교재 받자마자 이런 생전 처음 보는 식이 나온다면... 그것도 첫장 ...

겉에선 보이지 않는 목조주택하자, 집 사고팔때 주택검사가 필요한 이유 [내부링크]

북미쪽에선 목조주택이 대세인지라 새로 짓는 집 보다도 기존의 집들을 사서 이사를 하는경우들이 많다. 그...

작은 집은 단순하다. 쉽게 지을수 있다? No, 잘못된 환상 [내부링크]

큰 집은 뭔가 짓는데 절차도 복잡하고 챙길 것도 많은 반면 작은 집은 모든 것이 좀 단순할 것 처럼 생각된...

기초 만들때 바닥에 비닐을 깔아야만 하는 또 하나의 이유, 라돈가스 차단막 [내부링크]

미국의 주택 사진을 보면 좀 특이한 부분을 발견할 수 있다.벽체의 외부에 작고 둥근 가스통 같은 것이 달...

목조주택 건축규정 IBC, IRC, IECC란 무엇일까? [내부링크]

목조주택 얘기를 하다보면 이 형식의 집짓기가 북미쪽에서 들어온 것이라 그쪽의 건축규정을 얘기할 수 밖...

기초 단열의 필요성 및 단열재의 선택기준 [내부링크]

우리나라 집들을 열화상 카메라로 찍어보면 특징적인 부분이 있다.바로 환하게 빛나는 바닥부분이다. 마치 ...

전열교환기, 이젠 단독주택 건축에도 환기 기본설비 중 하나로 등장할 시기 도래 [내부링크]

처음 목조 주택 배우는 것을 배우고 관련된 책들을 찾아 읽기 시작했던 시기의 일이다.그때 읽던 대부분의 ...

리모델링, 결로방지 단열공사 할때 열반사 단열재 쓰면 안되는 이유 [내부링크]

세상 일이 다 물 흐르듯이 원활하면 얼마나 좋을까?하지만, 살다보면 흘러가는 물을 막아서는 걸림돌들이 ...

올 여름 폭염을 겪어보니 지붕단열 지금 수준으로는 안된다. [내부링크]

빌딩 사이언스 분야에서 내 스승격인 조 스티브룩이 제시한 단열 권장사항이 있다.우리와 비슷한 기후대인 ...

간략하게 정리한 트리하우스 짓는 순서 [내부링크]

트리하우스라고 일반 주택 짓는 것과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는 것 같다.오히려 집의 규모가 작기 때문에 간...

소리를 이용한 새로운 빌딩과 주택의 단열검사 장비 개발 소식 [내부링크]

드디어 이런 장비가 나왔다. GBA최신판에 나온 신기술 뉴스이다.아직은 초기 시험용 모델 수준이지만 수...

나무엔 왜 결로가 생기지 않을까? 스폰지와 같은 이유 [내부링크]

빌딩사이언스 학자들사이에 습기문제와 관련된 오래된 화제거리인 질문이 하나 있다.습기가 물로 변화할 때...

창문에 생긴 결로, 이거 건축하자 아닌가요? [내부링크]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창에 결로들이 생기는 집들이 더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창에 생긴 결로 때문에 고민...

트리하우스을 만들때 가장 중요한 것은 나무의 움직임에 대비하는 것 [내부링크]

최근의 트리하우스를 짓는 과정을 살펴보면 대부분 주로 TAB을 사용합니다.TAB을 사용하는 이유는 트...

목조주택 리지 보드(Ridge Board) 크기 문제, 어떻게 해결해야만 할까? [내부링크]

집을 짓는 빌더들은 잘 알겠지만 모르는 분들을 위해 일단 용어설명부터 해보면리지보드는 박공지붕 용마루...

로이유리, 단열필름 제대로 알고 사용하자 1, 로이(Low-e) 코팅의 종류 [내부링크]

어떤 재료이던지 그 특성을 잘 알고 선택을 하는 것이 가성비 좋은 집을 짓기 위한 기본 요건이다.보통은 ...

미세먼지, 실내공기오염 방지를 위해 계란 후라이 해 먹을 때도 후드를 꼭 사용하랍니다 [내부링크]

실내공기의 질과 관련된 문제들은 참 어렵다.뭔 유해물질들이 그리도 많은지 이름도 생소한 것들이 나열된 ...

결로와 곰팡이, 환기만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부링크]

겨울이 되니 아파트, 원룸 등에 생긴 결로, 곰팡이 문제 때문에 전화가 많다.이 블로그에 올려진 결로 관련...

4월 주말교육, 홈인스펙션 기초과정 운영합니다 [내부링크]

드디어 평창 산 속에도 봄이 왔습니다.그동안 겨울철엔 산 속에 있는 제 사무실로 오시라고 하기 어려워서 ...

트리하우스 TAB 설치에 사용되는 주요 도구 [내부링크]

나무위에 하우스를 짓기 위해선 TAB이라는 특수한 볼트가 사용이 됩니다.TAB 설치에 사용되는 도구를...

아파트 미니 태양광 발전의 문제점에 대한 우려, 분쟁 예방을 위해선... [내부링크]

세상 모든 일에는 빛이 있으면 어둠도 있다는 것이 진리인 것 같다.좋아 보이는 면이 있으니 또 그에 따라...

열반사단열재 유감 [내부링크]

전화를 한통 받았다. 열반사단열재를 만들던 회사에 다니던 분이란다.놀라운 얘길 하신다. 그 단열재를 만...

단열만 생각하다보면 놓치는 것들, 주택하자의 증가 [내부링크]

오늘부터 시작되는 교육때문에 이것 저것 자료들 다시보고 정리하고 하다보니 전엔 간과했던부분들이 좀 더...

스틸하우스에 세라믹사이딩, 외단열 안되나요? [내부링크]

이거 참, 뭔가 새로운 것이 들어오면 어떻하면 그걸 더 발전시킬가를 노력해야만 하는데 , 오히려 기존에 ...

2020. 1월 건축과학(빌딩사이언스) 기초과정 운영공지, 신청하세요. [내부링크]

오전에 마트에 가려고 마당에 세워 놓았던 차의 시동을 거니 안 걸린다. 키를 꽂아도 어디 하나 불 들어오...

주택 단열의 기초, 단열선에 대한 이해부터 시작 [내부링크]

난 집 짓는 일이나 세상 사는 일이나 자연의 이치나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을 한다.인간세상에서 일어난 일...

새 아파트에 생긴 결로, 베란다 창문 살짝 열어두는 것이 정답 아닙니다. [내부링크]

모 지방 신도시 아파트 맘들의 수다공간,한 주부가 아파트에 생긴 결로 문제를 가지고 어찌할 바 모르겠다...

새 아파트에 생긴 결로, 곰팡이에 깜짝 놀랐던 세종맘, 상담 일주일 뒤엔... [내부링크]

"저 기억하시죠? 아파트 결로 문제 때문에 전화했었는데..."애고, 이런 기억이 잘 안난다. 전화를 받은 것...

투습이 되는 열반사 단열재, 과연 결로문제 없을까? 비추 [내부링크]

기본적으로 빌딩사이언스 과학자들은 열반사 단열재에 대해선 부정적이다.효과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효과...

우리나라 주택 건설현장에선 대개 무시되는 기초주변 정리, 백필(back-fill) [내부링크]

집과 물은 상극이다.물은 가능한 집에서 빨리 멀리 보내는 것이 물관리의 기본원칙이다.그래서 집을 지으면...

목조주택의 원조 미국 사람들이 혀를 내두르는 우리의 엄청난 기초 만들기 [내부링크]

미국의 한 빌더가 집을 짓기 위해 콘크리트 슬라브 기초를 만드는 장면이다.아마도 이 사진을 국내의 주택 ...

주택의 기초 슬라브에 단열은 어떻게 얼마나 하면 좋을까 [내부링크]

써모다이나믹, 열역학, 이름은 어려워보이지만 그 기본적인 원리들은 단순하다.예컨데 이런 것이다.열은 높...

스택 벤트, 벤트 스택, 그게 뭐지요??? [내부링크]

우리나라의 집짓기는 너무 현지화(?)를 하다보니 원래 있어야 할 것들 중좀 설치하기 불편하고, 기능은 별...

새 아파트에 생긴 결로 문제로 뭐 이딴 집이 다있냐는 분들이 많다는데... [내부링크]

얼마전에 환기에 대해 쓴 글에 아주 공감이 가는 댓글을 달아주신 분이 계셨다.일부만 인용하려다가 중요하...

집이 왜 건조할까? 건조한 집이 생기는 이유와 해결방법 [내부링크]

습한 집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다. 건조한 집도 문제가 있다.세상 일엔 인과의 법칙이 적용된다. 모든 문...

새 아파트 결로와 곰팡이 방지법으론 공조기 사용이 정답 [내부링크]

가끔 듣는 얘기가 결로문제 전문가라고 얘기하는 사람이 아파트에 생긴 결로문제의 해결법이라고기껏 하는 ...

자동차 결로 방지법으로 알아보는 아파트 유리창 결로 문제 해결방법들 [내부링크]

옛날에 군대 갔다 온 분들은 아마도 기억이 날 것이다.요즘은 이름이 바뀐 것 같은데 팀스피리트 훈련 하려...

태풍, 폭우 등으로 인한 목조주택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선... [내부링크]

얼마전에 누수 문제로 천정 부분의 OSB가 다 상해버리고 구조재의 일부 마저도 피해를 입은 집,보수작업...

누수걱정없는 목조주택 욕실 방수법 상세공사 절차 소개 [내부링크]

목조주택에서 흔하게 접하는 심각한 하자문제가 2층 화장실의 누수 문제이다.1층은 그냥 안정적인 슬라브기...

스티로폼 단열재에 대한 잘못된 상식 글 수정 [내부링크]

재작년에 스티로폼 단열재 EPS에 대한 잘못된 상식에 대한 글을 하나 썼다.나로선 뭐 어떤 단열재를 파...

하자없는 집짓기 심화교육 신청하세요 [내부링크]

보통은 월말엔 최재철소장과 '예비건축주들을 위한 하자없는 집짓기' 교육을 실시를 하는데 이번...

새집인데도 춥다면 단열검사가 꼭 필요한 이유 [내부링크]

희안한 일이다. 진짜로. 이거 뭐 정말 어이가 없다는 얘기 밖엔 안나온다. 게다가 신기하기도 하다. 어째 ...

2020. 1월 주택검사(홈인스펙션)기초과정 운영 공지, 신청하세요. [내부링크]

시간 참 빠르네요. 벌써 2020년 교육과정을 공지할 때가 되었으니 말입니다.2020 숫자가 좋네요. 20땡. 뭔...

스티로폼 단열재에 대한 가장 잘못된 상식, EPS는 물에 젖으면 단열성이 없다? [내부링크]

주택건축과 관련된 얘기들을 나누다 보면 자주 듣는 잘못된 상식들이 있다.가장 흔하게 듣는 것이 석고보드...

새 아파트 결로 문제 "자연환기장치"는 해결해 줄 수 있을까? 이건 좀 어려운데... [내부링크]

얼마전부터 새 아파트의 결로 문제와 관련하여 공조장치의 적극적인 활용을 강조해 오고 있다.그런데, 그런...

결로 발생원인은 온도차, 단순한 지식이 가져오는 엉뚱한 결과들 [내부링크]

올 겨울내내 아파트에 생긴 결로 문제 때문에 하자소송 하겠다는 사람들을 많이 봐서 정말로결로문제로 하...

빌더와 목수(카펜터)의 차이점, 미래의 빌더들에게 필요한 것들 [내부링크]

인류사를 통틀어서 건축에 있어서 가장 극적인 모습을 보여준 장면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5월 빌딩사이언스에 기반한 하자없는 집짓기 주말 건축교육 실시합니다. [내부링크]

(신청마감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요즘 날이 워낙에 좋다보니 산으로 들로 나들이 다니는 분들 많습니다...

제 5회 예비건축주를 위한 후회없는 집짓기교육 신청 받습니다. [내부링크]

요즘 집은 옛날 집과는 다르다.1990년대 북미쪽에서 엄청나게 큰 규모로 일어났던 주택하자 문제를 연구한 ...

(이번 주말) 홈인스펙션,주택검사기초 교육공지 [내부링크]

벌써 7월이네요. 시간이 어찌나 빨리 흐르는지...지난주에 공지한다는 것이 어찌하다보니 오늘에야 공지를 ...

12월 주택검사관련 주말교육 일정입니다. [내부링크]

12월부터는 매월 1회차 실시하던 주말교육을 2회차로 늘려서 실시를 합니다.주말교육은 아래와 같이 3개의 ...

12월 하자없는 집짓기, 실패없는 인생주택 마련을 위한 필수 교육과정, 참가 신청받습니다. [내부링크]

요즘 흔하게 듣는 얘기중 하나가 '인생'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말들이다.인생 사진, 인생 직업, ...

2020. 1월 BSI건축과학연구소의 주택검사관련 주말교육 일정입니다. 미리미리 신청하세요. [내부링크]

2020년 1월 주택검사관련 교육일정입니다.연구소에서 주관하는 주말교육은 아래와 같이 3개의 과정이 있고,...

2020년 2월 주택검사(홈인스펙션) 기초과정 운영 공지, 신청하세요. [내부링크]

2월 첫번째 주말교육은 "주택검사(홈인스펙션) 기초과정"입니다.이 과정은 건축업에 종사하는 빌...

주택 하자문제를 다루는 주택검사를 해보고 싶다는, 홈인스펙터 지망생과 나눈 얘기들 [내부링크]

작년에 내가 하는 '하자없는 집짓기' 교육을 들은 후에 주택검사에 관심이 생겨서 '주택검사 기초과정'까지 들으셨던 분이 방문하셨다. 주택검사라는 일을 알고나서 가슴뛰는 경험을 하셨다는 얘길하신다. 아마도 내가 빌딩사이언스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고 느꼈던 감격 같은 것을 주택검사라는 것을 통해서 경험을 하신 것 같다.감회가 새롭다. 4년전에 국내 최초로 주택검사라는 일을 시작했을때 '집 봐주는데 누가 돈을 내냐.'는 식의 차가운 반응밖엔 없었는데, 이젠 내게 교육을 받고 주택검사인이 되겠다고 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으니 말이다. 이 분 말고도 여럿이 그런 뜻을 가지고 공부를.......

외벽에 담쟁이를 기른 주택, 하자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으니 구입시 주의할 것 [내부링크]

옛날 글들 카페로 옮기는 작업을 하다가 다시 보게 된 사진이다. 문제가 많은 집이다. 그냥 외관 사진만 봐도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눈에 들어온다. 아래 사진을 보고도 아무 이상도 못느끼겠는 분들은 집 살때 자신의 판단만 믿지말고, 꼭 주택검사를 받으시기 바란다. 주택문제에 대해선 초보자 수준이라고 생각하면 된다.여러가지 문제점들 중에서 오늘 주목할 부분은 외벽에 기르고 있는 담쟁이 넝쿨이다. 외벽에 담쟁이 넝쿨을 기르게 되면 벽체 관리에 문제가 생긴다. 비가오면 빨리 멀리 집에서 내보야야만 하는 것이 주택 물관리의 기본이다. 그 원칙에 위배가 된다. 그 얘긴 얼마 지나지 않아서 벽체에 문제가 생긴다는 얘기다. 담쟁이의.......

날이 풀렸으니 도랑도 파고 땅 평탄작업도 좀 하고...땅 사고, 집지을 사람도 좀 찾아보고... [내부링크]

봄날이다. 땅도 다 녹았고, 봄 햇볕에 잘 말라가고 있다. 부지 정리를 좀 했다.고추밭으로 쓰는 옛날 하우스터 주변의 배수로가 낮아서 비가오면 배수가 잘 안되고 물이 아래쪽 도로옆으로 스며 나온다. 배수로를 다시 파주었다. 포크레인 큰 게 오다보니 작은 도랑 파달라고 했는데 운하를 만들어 버렸다. 물은 잘 빠지겠다.1호집 짓는 곳 좌우로 풀만 무성하던 묵밭을 평탄 작업을 했다. 2, 3호집 예정 부지이다. 풀만 무성해서 터 같지도 않던 곳이 포크레인 하루 작업에 넓다란 평지가 생겨났다. 위에 올라서니 넓직하고 전망도 좋고 집터로선 꽤 좋아 보인다. 포크레인으로 조금씩 눌러만 놓았으니 성토된 부분은 비도 맞고 하면서 좀 가라.......

콘크리트 주택에 유럽산 삼중창을 설치할 때 생각해봐야할 부분, 어떻게 시공을 해야할까? [내부링크]

아침 일찍 걸려온 문의전화, 들어보니 좀 당황스럽다.콘크리트 주택을 짓는 모양이다. 거푸집안에 외단열재를 넣고 일체타설을 했다.그런 다음에 유럽산 삼중창을 시공하려니 창문 테두리 부분에 단열재가 있으면 안된다고 폭 10센티미터 정도로 다 잘라냈다고 한다. 그리곤, 나중에 그부분엔 단열보강없이 그냥 벽돌로 마감을 한다고 했다. 한마디로 창주변으로 단열층을 없애 버린 것이다. 창문보다도 더 차가운 창테두리를 만들어 버렸다. 비싼 삼중창 쓰면서 오히려 단열성을 더 떨어뜨리는 시공이 이뤄지고 있다. 흠~ 왜 그랬을까?이유는 있다. 보통 유럽산 삼중창들은 누수방지를 위해 안밖으로 테이핑을 하도록 되어 있다. 레하우 같은.......

절대 실내에 만들지 말아야 할 것, 한단짜리 계단, 계단은 많은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부분 [내부링크]

집 짓기에 대한 공부를 할 때나, 좀 더 이후에 주택검사에 대한 공부를 할 때 계단 부분만 나오면 머리가 좀 아팠다. 작은 부분인데 뭐가 그리 관련된 규정들이 많은지...미국사람들이 안전문제에 대해서 무척이나 엄격하구나 하는 것을 알수 있었다.계단의 안전관련 규정들이 엄격하다는 것을 아는 나로서는 주택검사를 나가서 아래 사진처럼 만든 계단을 보면 화들짝 놀랄 수 밖엔 없다. 주방 문에서 나오자마자 미끄러운 표면의 계단이 난간대도 없이 턱하니 만들어져 있다. 여름철 비가 왔을때나 겨울철에 눈이 왔을때 낙상 사고가 생기기 딱 좋은 구조이다. 건축하자이다.GBA에 간만에 올라온 마틴 홀라데이의 글이 있다. 옛날 영화 사진이.......

물은 나무의 수관을 따라 흐른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자연현상, 그것을 안다면 집 지을때에는... [내부링크]

코로나 때문에 전국이 멈춰 선 것 같다. 남들 파리 날리는데, 난들 무사할리가 없다.어쩌랴, 시국이 그런 걸. 덕분에 시간내서 뒷동산 열심히 올라다닌다. 다시 열심히 일하려면 체력이라도 좀 다져 놓아야지 하는 생각밖엔 없다.설렁설렁 올라가는 산길에 누런 고드름이 열린 나무가 눈에 띈다. 비탈면에 기울어져 쓰러져 있는데 위쪽에서 물이 스며들어 흘러내려와서 생긴 고드름이다. 나무표면은 멀쩡한데 한쪽 끝부분에만 물이 흘러나오면서 길다란 고드름이 생겼다. 나무안에 따로 구멍 같은 것이 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냥 나무의 수관을 따라서 물이 흘러내려왔다. 물은 미세한 통로만 있으면 흐른다는 것을 보여준다.적어도 두 가지를.......

잠수함 주택? 집의 기밀성이 높아지니 이젠 잠수함에 쓰이는 환기기술까지도 도입이 되네요. [내부링크]

집이 숨을 쉬느니 안쉬느니 말들은 많지만, 사람처럼 호흡하는 것을 말하지 않고 집에 공기가 드나드는 틈새들이 많으냐 적으냐 하는 얘기하면 집은 숨을 쉰다고 본다.고기밀성의 대표적인 주택인 패시브하우스의 기준만 해도 0.6ACH50 이라는 기밀성을 갖추어야만 한다고 되어 있는데, 0.6이란 수치 자체가 패시브하우스에도 공기들이 드나드는 틈새들이 있다는 것을 얘기한다. 아예 그런 틈새조차 없다면 수치가 0이 되어야만 하기 때문이다. 또 사실 그런 수치 자체가 주택의 기밀성을 측정하는 것 외엔 별 의미가 없는 것은 창문 열거나, 현관문 여닫을때면 어짜피 공기들은 드나들있기 때문이고, 많은 경우 창문 열어 놓고 생활하는 집들이.......

요즘 시골엔 아이들이 넘쳐나고 있다. 판데믹 시대는 대피소가 필요한 시대이다. [내부링크]

코로나 때문에 방역활동 다녀온 삼촌의 얘길 들으니 요즘 집집마다 넘쳐나는 아이들로 난리가 아니란다. 개학이 늦춰진데다가 아이들 맡길 곳이 없으니, 시골 할아버지, 할머니 집에 손주들을 데려다 주었기 때문이란다. 코로나 감염 위험성이 높은 도시에서 아이들을 아예 청정지역인 산골로 피난을 보내는 것이다. 시골 집에 딸랑 컴퓨터 하나 있는 것을 가지고 서로 게임하겠다고 싸워대는 애들 때문에 골머리가 아프다는 하소연들이다. 조용히 지내던 양반들이 사방으로 뛰어다니고, 울어대는 아이들 때문에 시끄러워 죽겠다는 식의 기분좋은 푸념들을 늘어 놓는다. 명절때만 잠깐 보던 손주들이 한참을 머물게 되었으니 한편으로는 좋기도 하.......

경질 폼 단열재, 스치로폼 EPS(하얀색)와 XPS(분홍색) 의 비교 [내부링크]

집을 지을 때 쓰는 단열재 스치로폼엔 여러가지 형태가 있지만 그중 대표적인 것이 EPS(일반적으로 하얀...

6월 집짓기의 핵심 체크 포인트, 주말 건축교육 실시합니다. [내부링크]

산속이라 그런건지 아님 요즘 바람이 많은 계절이라 그런건지 창밖으로 나무들의 움직임이꽤나 거창합니다....

주택 검사의 히든카드, 빌딩사이언스 기초과정 운영 합니다. [내부링크]

미국은 목조주택을 매년 백만채가량 짓습니다. 거래되는 주택의 수는 오백만채정도 됩니다. 대부분이 목조...

OSB판넬은 공기를 통과시킬까? 차단할까? [내부링크]

우리나라는 건축에 사용되는 재료에 대한 연구들이 많이 부족하다.대개의 건축재료들이 수입되어 사용되는 ...

압출법단열재(XPS)의 단열성 저하, thermal drift를 통해 살펴보는 단열재의 세계 [내부링크]

"Thermal drift"란 단어는 번역하기가 참 어렵네요. 그냥 열 이동이라고 하면 뜻이 안맞고... 일단 단열재...

방수석고보드는 방수가 안된다는데... 그럼 뭘 써야 하나? [내부링크]

건축자재 중에 방수석고보드라는 것이 있다. 색깔 때문에 그린보드라고도 부른다. 인테리어 공사할 때 보면...

목조주택에 스타코 드라이비트 시공, 무엇이 문제인가? [내부링크]

일단 용어정리부터 하고 들어간다.드라이비트는 회사 이름이고, 원래 그 방식의 이름은 EIFS(exterior ...

주택 단열검사할 때 열화상카메라 사용시 주의사항 [내부링크]

세상의 변화가 참 빠르다.작년 연구소 시작할 때만해도 단열검사나 열화상카메라 사용에 대한 글들이 그다...

굳이 바닥 난방을 하지 않는 집을 짓길 원하신다면... 찬 방바닥 해결방안 [내부링크]

집 짓기에 대해 상담을 하시는 분들 중에서 가끔 의외로 바닥난방을 하지 않겠다는 분들이 있다.좌식이 아...

홍천 두 개의 트리하우스, 걱정과 믿음이 교차 [내부링크]

최근엔 현장 일하는라 바빠 잠시 트리하우스에 대한 관심은 접어 놓고 있었다.그러다가 오늘 한 집에 대한 ...

왜 미국에서도 안쓰는 옛날방식 크롤스페이스가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을까? [내부링크]

목조주택 하자에 대한 글들을 살펴보다가 발견한 사진이다.한숨부터 나온다... 이게 왜 우리나라에 들어와 ...

근본 원리를 알지 못하면 나타나는 현상들, 기초에 앙카는 왜 설치할까? [내부링크]

빌더들과 이야기하다보면 오랫동안 일을 해온 친구들인데도 불구하고 왜? 라는 질문과는 담을 쌓고살아온 ...

로이유리, 단열필름 제대로 알고 사용하자 3, 로이(Low-e) 코팅의 부작용 결로발생 [내부링크]

윗 글들에서 로이 코팅의 종류와 설치 위치 등에 대해서 간단하게 정리를 해보았으니 이젠 좀 복잡한 문제...

아이쿠, 집 짓다말고 타이벡만 둘러놓고 방치하면 안되는데... [내부링크]

어제 오후 휴대폰에 누군가 보내온 사진들, 바라보니 기가 막히다.집 짓다 공사가 중단된 모양이다.2년이 ...

더 추워지기 전에 장작용 나무 좀 잘라 놓고... [내부링크]

비가 와서 잠시 잊고 있었다.비 오기 전에 장작 잘라 놓은 것 사진 찍어 놓았었는데... 오두막 건너편 공터...

외벽 벽돌 쌓을때 윕홀, 에어벤트 설치 방법 [내부링크]

가끔 이런 글을 쓸때는 현실과 너무 거리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환기 구멍이나 컨트롤 조...

처마에 주렁주렁 달려있던 고드름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내부링크]

어릴적 겨울 놀이중에 하나가 처마에 길게 달린 고드름을 따서 누구 것이 더 긴지 대어보거나,장난감 칼을 ...

이상고온 시원한 하얀지붕 쿨루프로 대비? 왠 단세포적인 아이디어? [내부링크]

아마도 해외 여행이 자유로울 정도로 나라가 풍족해진 것 때문이 아닐까 싶다.뭔가 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

전원주택, 집 살 때 딴건 몰라도 이거 하나는 확실히 보시길... [내부링크]

어제 한 건축설계사분과 주택하자 얘기를 하다보니 기초 얘기가 나왔다.아마도 주변에서 그런 사례들을 자...

통나무 가공용 존스레드 체인쏘(엔진톱) 선택 기준, 허스크바나 357XP비교 [내부링크]

국내에 통나무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 주로 사용하는 체인쏘(엔진톱)이 허스크바나 이다보니허스크바나 체인...

바보들의 합창, 스틸하우스 수성연질 스프레이폼 단열의 비밀 [내부링크]

살다보면 열심히 해 놓고 좋은 소리 못듣는 경우들이 있다.인생은 힘들다고 하는데 바보 짓하면 더 힘들다...

아파트, 주택의 결로 하자 기준으로 대국민 뒷통수 때린 이야기 [내부링크]

일단 나도 책임이 없다는 변명부터 밝히고 시작한다. 내가 주택의 결로에 대한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

요즘 집이 옛날 집보다 더 건축 하자가 많은 이유는 [내부링크]

아래의 원형집은 영국에 있는데 1790년대에 지어진 집이라고 한다.아직까지도 별 문제가 없이 잘 사용을 하...

주택에서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 위치는 어디? [내부링크]

요즘 집들은, 특히나 타운하우스 같은 곳들은 주택검사를 하다보면 좀 불안한 구석이 있다. 집들이 작아지...

알아야 면장을 하지요. 이번 주말 하자없는 집짓기 교육, 신청 받고 있습니다. [내부링크]

알아야 면장을 한다는 얘기가 있다. 어린 시절 서면에 살때 아버지한테 주로 듣던 얘기라서 우리 동네에서...

2월 하자없는 집짓기 심화과정 운영합니다. [내부링크]

'타산지석' 이라는 말이 있지요.남에게 일어난 일을 가지고 나에게는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한다...

목조주택 하자 예방 기본원칙, 젖는 것보다는 빠른 건조 능력 [내부링크]

요즘 지어지는 경량목구조주택, 목조주택은 지붕이 짧은 것이 특징입니다.목조주택들은 구조상 측면 지붕선...

지하 주차장, 현관 입구, 냉동창고 외벽 등의 결로 원인은 워낙 습해서... [내부링크]

주택검사 때문에 새벽같이 방문했던 대구의 한 집,아침엔 좀 시원할까 해서 일찍 갔던 것인데 집 근처에서 ...

열반사 단열재를 바닥에 깔때 과연 효과가 있을까? [내부링크]

건설현장을 지나다 보면 가끔 반짝반짝하는 모습들이 보인다.열반사 단열재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시각적...

스웨덴 건축, 합판과 파인타르로 만든 집 [내부링크]

환경오염물질이 없는 무공해 오일스테인인 파인타르에 대한 글을 적다가 발견한 집이다.스웨덴의 건축가가 ...

샌드위치판넬 조립식주택 박공지붕 환기구멍(게이블벤트) 필요할까? [내부링크]

어제 모 카페에 올라온 질문을 보니 흥미로운 내용이 있다.조립식주택을 짓는데 박공지붕에 환기구멍을 뚫...

환기도 제대로 못해 가족들 개고생시키는 주부 탈출을 위한 새로운 환기법 [내부링크]

작년에 결로 문제와 관련해서 들었던 사례 중 좀 많이 황당했던 일,결로문제엔 평소 환기를 어떻게 하는가 ...

로이유리, 이건 몰랐었네. [내부링크]

빌딩사이언스를 연구하고 주택검사, 홈인스펙션을 업으로 하고는 있으나 나도 모르는 부분들이 많다.집은 ...

통나무 주말주택을 짓고자 하는 분들에겐 아주 좋은 기회, 금당 통나무 밸리 프로젝트 [내부링크]

시골에 작은 주말 주택이라도 하나 짓고자 하면 직면하는 여러 문제들이 있다.많은 분들이 그런 문제들에 ...

목조주택이 춥고 외풍이 있다면 단열검사는 필수 [내부링크]

기본적으로 요즘 지어지는 집들중엔 가장 단열이 잘된다는 형식의 집이 목조주택이다.목조주택은 집의 뼈대...

4월, "빌딩사이언스" 과학적인 집짓기 주말 건축교육 실시합니다. [내부링크]

집 짓기에 관련된 공부를 하면 이런 과정을 거치는 것 같습니다. "하나를 알면 대단한 것을 아는 것 같고, ...

주택 단열 어떤 것이 좋을까요? 이 질문의 문제점은? [내부링크]

귀농이나 집짓기에 관련되는 카페들에 가장 흔하게 올라오는 질문이 있다.집을 지으려는데 단열을 어떻게 ...

수성연질 스프레이폼 단열재 시공시 주의사항 [내부링크]

집을 짓다보면 단열재를 넣기가 힘들때 그냥 확 폼으로 채워넣고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요즘 노출...

왜 같은 아파트의 저층보다 고층에 더 결로가 많이 발생할까? [내부링크]

지난 번에 건설감정이라는 책에서 본 그림이다.같은 아파트이지만 저층보다는 고층에서 결로가 훨씬 더 많...

주택건축에서 기본적이지만 제대로 못하는 일, 창문 플레슁 처리 [내부링크]

명품이라고 불리는 물건들이 있다. 기계적으로 대량으로 찍어낸 듯한 영혼이 없는 물건들 같은 느낌이 아니...

주택하자 사례) 우리나란 이런 일은 없겠지만... [내부링크]

주택검사 일을 하려면 사례연구들을 열심히 해야만 한다. 나타나는 증상과 그 원인에 대한 다양한 사례연구...

목조주택 지을 때 비와 누수 걱정이 된다면 바닥용 합판은 꼭 이걸로... [내부링크]

올 봄 유난히도 비가 많았다.여름철에도 더 자주 더 많이 비가 올 것이라는 예측들이 많다.목조주택 짓는 ...

건축, 집 짓기에서 싸고 좋은 집이란 없다. [내부링크]

좀 아이러니한 얘기인데 주택 하자가 발생하는 원인들중에 상당히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싸고 좋은 집을...

패시브하우스수준의 집을 짓고 싶다면 PERSIST [내부링크]

기밀성만 높은 집에 대해선 부정적인 나로서는 이 공법을 소개하고 싶지는 않았었지만, 요즘은 기밀성이 높...

목조주택 하자사례) 가루가 된 스타코벽의 OSB [내부링크]

얼마전에 EIFS 스타코 하자 때문에 검사를 했던 집이 보수작업에 들어갔다. 마침 근처에서 강의가 있어...

목조주택 하자 문제, 아는 만큼 보인다. 무조건 잘못이라고, 문제가 된다고 하기 어려운 이유 [내부링크]

주택검사 일을 하다보면 이런 저런 주택 하자문제관련 상담들을 하게 된다. 사진들도 보내주고 장문의 글들...

주택검사, 집 살때는 사전점검, 짓고는 사후점검 [내부링크]

주택 하자문제에 대한 강의를 준비하다보니 예전에 검사했던 집들에 대한 자료들도 한번은 쭈욱 훝어보게 ...

아파트는 사전점검, 주택은 입주후 사후점검, 주택검사로 눈에 보이지 않는 위협 하자 미리 찾기 [내부링크]

요즘 집은 화장을 한다. 예전의 집들은 겉으로 겉으로 드러난 모습들이 바로 그 집의 구조를 이루고 있었지...

내가 아파트 입주전 사전점검에 참여를 하지 않는 이유 [내부링크]

어제도 서울의 한 아파트 입주자분들이 전화를 주셔서 하자점검 및 건설사와의 소송 등에 참여해 줄 수 있...

집 지을때 가장 짜증나는 홈통, 새로운 아이디어로 변신 [내부링크]

집 지어 본 사람은 안다.정말 공들여서 멋진 집 지어놨는데 나중에 지붕처마에 밋밋한 물받이와 홈통 설치...

열 역학의 기본 원칙도 모르면서 집 짓기는 제대로 할까 [내부링크]

집 짓기에 대해서 공부를 하면서 단열이나 난방과 관련된 글들을 읽다보면 쉽게 접하는 말이'열역학의 법칙...

아파트 결로와 곰팡이에 화들짝 놀란 한 세종맘, 단열검사 이전에 먼저 해야만 될 일들은 [내부링크]

치과에서 잇몸 치료 받느라 한 마취가 덜 풀린 무뎌진 한쪽 입술을 차가운 커피를 훌쩍 거리며 적셔가면서 ...

기초 아래에 자갈을 까는 이유는? [내부링크]

집 짓기에서 가장 기본적인 사항이지만 왜 그렇게 해야만 하는지를 잘 모르는 것들이 있다.왜 그렇게 해야...

징크 지붕 시공할 때 패널 뒷면에 반드시 환기층을 두어야만 하는 이유 [내부링크]

징크는 국내 건축시장에 등장한지는 얼마 되진 않았지만 디자인적으로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금방 퍼...

단열이 끝내주는 집을 짓는 참고할만한 방법 [내부링크]

단열이 끝내주는 집을 짓는데 많은 돈이 드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아래 링크된 동영상을 보면 그다지 건축...

너무 추워서 안방에 텐트를... [내부링크]

단열재와 관련된 자료들 찾다가 본 사진이다.눌러보니 올초에 딴지일보에 나왔던 기사에 포함된 사진이다. ...

건축 하자 문제를 키우는 사람들, 인터넷 하자 상담시 주의사항 [내부링크]

그저껜가 저녁무렵 콘크리트 집을 짓는 과정중에 생긴 크랙(균열) 문제로 걸려온 전화를 받고나서이것저것 ...

주택 하자에 화가 나도, 하자소송 결과에 더 억울해 지지 않으려면 반드시 알아야만 할 사항 [내부링크]

'가재는 게편이라...'최근에 많이 보았던 내 블로그 댓글에 달린 내용이다. 내가 좀 더 젊었다면...

신혼부부가 사는 새 아파트, 결로와 곰팡이 방지 대책 [내부링크]

결로와 곰팡이 발생의 원인은 정말 명확하다. 이렇게 단순할 수가 없다. 결로와 곰팡이는 실내 온도와 습도...

왜 옆 집엔 안생긴 결로와 곰팡이가 우리 집에만 생겼을까? [내부링크]

사람의 뇌 기능중에 가장 도움이 되는 능력이기도 하지만 또 가장 불행감을 주는 능력이 있으니그게 바로 ...

겨울엔 멀쩡하던 집에 왠 결로와 곰팡이가? 누수가 아니라 봄철 결로 [내부링크]

겨울 다 지나갔다고, 지난 겨울엔 집에 결로와 곰팡이가 없다고 안심하고 있기에 아직 이르다.봄철은 날이 ...

웜루프와 콜드루프, 벤티드루프와 언벤티드 루프, 헷갈리는 용어 정의 [내부링크]

주택의 지붕에 대한 글들을 읽다보면 혼란이 오는 용어들이 있다.가장 대표적인 것인 웜루프(warm roof), ...

언플러그드 오두막에 관한 책 [내부링크]

언플러그드 오두막이란 말 그대로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오두막을 말한다. 나카무라 요시후미가 쓴 "집의 ...

주택건축에서 기초를 만드는 모범적인 사례 소개 [내부링크]

해외 자료를 보다보니 캐나다 뉴펀들랜드에서 작업한 자료가 나온다.집 주인이 직접 자신이 작업하는 모습...

고기압과 저기압 그리고 바람의 방향, 주택문제에 적용하면 생기는 오류 [내부링크]

인터넷에 올라온 결로와 관련된 글들을 읽다보면 시작은 좋은데 결론은 이상하게 흐르는 글들을가끔 볼 수...

실리콘의 수명은 얼마나 될까? [내부링크]

주택검사를 하는 내게 우리나라 주택 건축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점이 무엇이냐를 묻는다면 한마디로 이렇...

특이한 통나무집 장작더미집(Cordwood house)와 한국의 원형 황토집 비교 [내부링크]

미국의 통나무집 짓기에 대한 책을 읽다보니 특이한 통나무집으로 나오는 것 중에 코드우드하우스 라는 것...

난방도 안하고 결로, 곰팡이 생겼다고 집 탓만... [내부링크]

꽤나 화가 나고 답답하셨나 보다.임대해 준 방에 생긴 결로와 곰팡이 때문이다.나이어린 세입자가 집 문제...

김정운 교수의 미역창고, 내 통나무집의 공통점 [내부링크]

김정운 교수, 아, 지금은 교수 아니고 그냥 작가 김정운.이 양반 요즘 뭐 하고 있나 궁금했었는데 최근에 ...

없어도 창문 누수가 흔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굳이 플래슁을 설치해야만 하는 이유 [내부링크]

같은 목조주택이라고 하더라도 북미쪽의 건축하는 장면과 우리가 하는 장면을 보면차이가 나는 부분들이 있...

어라! 바닥 타일이 솟아 올라왔네. 이유가 뭘까? [내부링크]

얼마전에 가족들 사는 아파트에 들렀더니 엘레베이터 앞 전실의 바닥에 왠 테이프들이 격자모양으로붙여져 ...

지금은 결로 문제가 아니라 곰팡이 방지에 더 집중할 때 [내부링크]

어제 블로그에 갑자기 사람들이 많이 들어와서 확인해 보니 작년 초겨울에 썼던 결로예방과 관련된글 때문...

9월 집짓기의 과학, 빌딩사이언스 기초과정 주말교육 실시합니다. [내부링크]

얼마전에 BSC의 대표이자 빌딩사이언스계의 저명인사인 조 스티브룩이 매년 자기 집 근처에서 여는빌딩...

토네이도, 우리집은 안전할까? [내부링크]

전세계적인 기상이변 때문인지 미국발 토네이도관련 뉴스가 많아졌습니다. 게다가 한번에 하나씩도 아니고 ...

광교 아미스타의 짙은 커피향과 맛있는 빵을 즐기며 듣는 결로와 곰팡이 예방교육, 신청받습니다. [내부링크]

어제 제가 있는 평창엔 오늘 눈이 꽤 많이 왔습니다.일단 오후에 한번 치웠고, 땀 흘리고 고생했다고 스스...

아파트 사전점검 서비스와 주택검사의 차이점 [내부링크]

요즘 아파트 사전점검을 대행해 주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주택검사를 한다는 용어들을 사용하다 보니 가끔 ...

겨울철 아이스댐, 수분침투에 취약한 지붕 [내부링크]

지난 번에 올렸던 아이스댐 글을 읽다보니 고향집 갈때면 항상 보는 집이 한채 생각나더군요. 어떻게 하면 ...

스스로 판 세라믹 단열페인트라는 함정에 빠져버린 정직한(?) 사기꾼 이야기 [내부링크]

일단 전제를 하고 들어간다. 세상에 단열 페인트란 없다. 아직까지는...하지만, 단열성이 있는 페인트라고 ...

결로 땜에 미치겠다는 분들 땜에 난 답답해 미치겠네요 [내부링크]

가끔 인터넷 카페 글들 검색해서 결로에 대한 사연들을 읽다보면 주로 맘카페 등에 올라온 글들이다.주로 ...

슁글 지붕에 태양광 패널 설치할 때 주의할 사항, 전용철물 마운트 사용 [내부링크]

주택하자 문제 전문가들이 플랫루프, 즉 평지붕에 대해서 하는 우스갯 소리가 있다.평지붕은 두 가지로 구...

단순하지만 실용적인 A형 하우스 [내부링크]

텐트중에서 가장 기본적인 텐트가 A형텐트입니다. 워낙 단순하고 치기 쉽기 때문에 군대에서 사용하는 텐...

트리하우스에 적합한 나무선정하기 2 [내부링크]

트리하우스를 짓기 위해 나무를 선정하는 과정입니다. 트리하우스를 안정적으로 받치기 위해선 나무의 선정...

평지붕, 낮은 지붕각을 가진 지붕의 환기(벤트)와 하자방지 [내부링크]

요즘 신도시의 단독주택지역에 지어지는 많은 집들이 평지붕이나 낮은 지붕각을 가지고 있다.낮은 지붕각을...

짧은 지붕을 가진 주택들에 나타나는 하자와 지붕 처마의 역할 [내부링크]

최근 근교의 전원주택 단지들에 지어지는 집들을 보면 한가지 특징이 있는데 바로 지붕 처마가 없거나 짧다...

목조주택에 스타코 시공을 할 때 하자 방지법 [내부링크]

스타코은 원래 성질이 비가 오면 수분 흡수가 빠른 반면 마르기는 천천히 마르는 성질이 있어 목조주택과는...

장마철 아파트 지하 주차장 결로, 세월이 약 [내부링크]

장마철이 시작되니 아파트 지하 주차장 결로에 대한 사연들이 곳곳에 등장한다.특히나 새 아파트 점검 갔던...

OSB, 합판에 못을 박을 때 적절한 길이는? [내부링크]

아마도 슁글 지붕을 가진 목조주택의 천정 위로 올라가 지붕 합판의 아랫면을 처음 본 사람들은 깜짝 놀랄 ...

모른다고 잘못된 것은 아니다. 오배수 배관의 종류 [내부링크]

얼마 전에 화장실 냄새 사연과 함께 올라온 배관 사진을 보고 얘기들이 많은 글이 있었다.실내 배관을 변기...

고층 목조건물 건축에 사용되는 DLT(dowel laminated timber) 만드는 법 [내부링크]

미국 뉴욕에 11층짜리 목조로된 빌딩을 세운다는 기사가 있다.지금까지는 7층 짜리가 미국에서 가장 높은 ...

10월 예비건축주를 위한 하자없는 집짓기 교육, 신청하세요. [내부링크]

열심히만 한다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엉뚱한 일 열심히 하면 엉뚱한 일만 생겨날 따름...

제6회 예비건축주를 위한 후회없는 집짓기 교육 신청받습니다. [내부링크]

처음 집 짓기를 할 땐 왠만한 모든 것은 알고 있다는 생각이었습니다.헌데, 막상 공사 현장에 나서니 갑자...

실내 미세먼지 배출을 위해 가스렌지 후드를 사용할 때 환기에 주의하세요. [내부링크]

며칠전엔 발전소 연소가스와 디젤차 배기가스가 미세먼지의 주발생원이라고 떠들어대더니,이제는 고등어와 ...

하우스랩, 타이벡을 테이프로 붙일 경우와 안붙일 경우의 차이 [내부링크]

미국에서 집 짓는 현장 사진들을 보면 집이 아니라 박스 포장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하도 이곳저곳을 테...

올바른 땅다지기 및 빗물받이 처리법 [내부링크]

보통 기초 만들때 보면 땅을 성토한 경우 커다란 포크레인이나 롤러들이 왔다갔다하면서땅을 다지기 때문에...

아파트 천정에 맺힌 물방울에 대한 황당 사연, 누수? 결로? 판정곤란 [내부링크]

인자요산 지자요수라는 말이 있다.공자님의 말씀인데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하고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

요즘 지붕 아래 천정에 물방울이 맺히거나 물이 흐른 자국이 나타난다면 [내부링크]

겨울내내 멀쩡하던 집에 봄이 되고 날이 풀리면서 천정에 누수처럼 보이는 현상이 생겼다면그건 누수가 아...

에어컨과 달리 제습기는 왜 뜨거운 공기가 나올까? 작동원리와 사용법 정리 [내부링크]

요며칠 계속된 비에 습도가 높다보니 실내가 많이 꿉꿉해진다.이럴때 사용하는 전자제품이 바로 제습기이다...

목조주택 이층바닥 방통 칠때 바닥장선에 문제는 없을까? [내부링크]

북미식 목조주택이 국내에 도입된지는 벌써 30여년이 되어 가지만 아직도 허술한 부분이 많다.집짓기 교실 ...

제 8회 예비건축주를 위한 하자없는 집짓기 주말 강의를 실시합니다. 신청하세요 [내부링크]

이젠 낮엔 뜨거워도 아침 저녁으론 선선해 진 것 같습니다.제가 있는 강원도 산속은 아예 가을 분위기 입니...

콘크리트 기초 아래에 비닐을 까는 이유는? [내부링크]

집 짓기를 할 때 만드는 콘크리트 슬라브 기초,그 기초를 만들때 아래쪽엔 자갈층과 비닐막을 깔아서 습기...

DIY 욕실 타일 틈새 메꾸기 [내부링크]

얼마전에 시골집에 전기 온수기를 설치한 이후로 욕실에서 샤워를 하는 횟수가 더 많아졌다. 그러다보니 그...

건축에 완벽한 시공, 반영구적인 재료란 존재하지 않는다. [내부링크]

그냥 이렇게 생각하면 된다.건축하는 업체나 사람이 자기들은 완벽한 시공을 한다고 자랑한다던가사용하는 ...

조셉 스티브룩의 빌딩사이언스 10가지 기본 원리 [내부링크]

이 글은 매트 라이징거가 그의 블로그에서 빌딩사이언스계를 선도하는 BSC의 조셉 스티브룩이 그의 책 ...

새 아파트 결로방지 비법, 공기조화기의 전기사용량은? [내부링크]

지난 번에 새 아파트들엔 결로 방지를 위한 비밀병기가 있는데 그게 공기조화기라는 글을 썻었다.그 이후 ...

왜 우리 집은 안방 창문에만 결로가 생길까요? [내부링크]

겨울이 되니 유리창 결로 때문에 문의전화가 많다. 전화온 내용중 이런 얘길 하는 분들이 꽤 있다. 아파트 ...

집 짓고 나서 꼭 필요한 일인데 건축업자들이 절대 안하는 일 하나 [내부링크]

중요한 일이고 꼭 필요한 일이며, 건축업자들이 자신들이 해야만 할 일인데집주인에게 슬쩍 떠밀고 죽어라...

하자 문제가 적은 메탈, 징크 지붕을 만드는 팁 [내부링크]

JLC 온라인판에 나온 내용인데 참고할만 하다.하자 문제가 적은 메탈지붕, 징크 지붕을 만드는 4가지 팁...

궁금합니다. 세계 최초의 패시브하우스 건축 [내부링크]

우리나라에도 패시브하우스가 지어지기 시작한지도 벌써 몇년이 지난 것 같습니다.아직까지 관심들은 많지...

기와집의 지붕벤트? 지붕 환기는 어떤 방식의 집이나 필요하다 [내부링크]

지붕벤트, 루프벤트라고 하면 목조주택에만 있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지붕벤트는 실내 습기를 지붕쪽으로...

자연재해에 강한 목조주택 만들기, 참고할 점은 [내부링크]

건강한 사람은 건강의 소중함을 잘 모른다. 그러다가 병원에 한번 가게 되면 평상시 건강이 주는 행복함을 ...

목조주택 OSB, 집(zip)보드의 설치방향과 차이점, 벽체에선 어느 쪽을 선택해도 충분 [내부링크]

매년 백만채 이상의 목조주택을 짓는 미국에서도 OSB합판의 설치방향에 대해서 묻는 질문들이 많은가 보다. JLC 온라인 최근판에 관련되는 글이 하나 올라왔다. 벽체에 OSB를 설치할 때 가로로 설치하는 것이 나은가 세로로 설치하는 것이 나은가 하는 문제이다. 답부터 얘기하자면 어느쪽이던지 상관이 없다. 가로설치와 세로 설치에 차이가 없는 것은 아니다. 다만, 어느 방향이던지 구조적으로 요구되는 힘은 충분히 넘어선다는 얘기이다.집(zip)보드가 테두리 부분을 검은 테이프를 붙이는 작업을 하기 때문에 합판의 방향이 어느쪽으로 되어 있는지가 잘 나타난다. 아래 사진을 보면 지붕은 가로로 부착을 했고, 벽체는 세로로 부착을 한.......

들러붙지 않는 프라이팬, 음이온 공기청정기, 화학물질의 위험성에 대한 경고의 기사들인데... [내부링크]

친구 어머니가 희귀병으로 오년전부터 고생을 하신다고 했다. 근무력증 같은 것인데 몸속의 면역세포들이 몸의 근육세포들을 파괴하는 질병이라고 했다. 무슨 까닭에서인지 모르지만 면역세포들에게 근육세포들이 몸속에 침투한 세균이나 바이러스 같은 것으로 인식이 된다는 것이다. 약이 없다고 했다. 그래도 어떻게 이런저런 치료과정중에 그나마 효과가 있던 것이 있어서 약간은 몸을 움직일수는 있는 상태라고 했다. 많이 답답해 하는 상황이다. 원인을 모르니 치료도 안된다.코로나 뉴스들로 도배가 된 상황에서 눈에 띄는 뉴스가 두개있다. 둘다 굉장히 중요한 뉴스인데 그리 주목은 받지 못하는 것 같다. 하나는 프라이팬 코팅에 사용.......

어려운 시기, 유지관리비 안나가는 것만도 다행, 등산이나 하면서 체력이나 좀 길러놓아야지 [내부링크]

신종 코로나 사태로 모든 것이 다 멈춘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월 2~3회 하던 교육도 사람 모이는 일이니 불안하다며 두달째 중단하고, 출장검사 일도 상담만 해 놓고 대부분이 일단 코로나는 지나간 다음에 보자는 식이다. 한마디로 손가락만 빨고 있다. 생활 자체야 코로나 청정 산속에서 하니 문제는 없지만, 전국이 스톱 상태이니 일거리가 줄어드는 것은 아무리 산속이라도 피할 수가 없는 부분이다.그나마 수도권에 사무실 가지고 있다가 3년전에 고향집 옆에 작은 오두막 하나 지어서 옮겨오길 잘했다는 생각이다. 그 당시 수도권 떠나면 일거리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어짜피 전국 출장 다니는 일이고, 3년치 임대료 모.......

인테리어할 때 타카를 사용해서 석고보드를 시공하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여겨지게 된 이유? [내부링크]

석고보드 시공할 때 피스를 사용해서 고정을 해야만 한다는 얘길 하면, 건축하시던 분들은 그나마 고개를 끄떡 거리는 편이지만, 인테리어 하는 분들은 이건 무슨 엉뚱한 소리냐는 식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 목조건축 하시는 분들은 그나마 적지만 피스를 사용해서 시공을 하는 현장들을 접해본 경험이 있고, 인테리어를 하시는 분들은 대개 타카로 빠르게 치고 나가는 것이 일 잘하는 것이라는 환경에서 주로 일을 해왔기 때문에 피스를 사용한다는 것이 무척이나 낯설은 얘기이기 때문일 것이다.그래서, 유튜브 같은 곳에 올려진 석고보드 시공 동영상들만을 봐도 올린 사람이 인테리어 전문인지 주택건축 전문인지를 구분할 수가 있을 정도.......

국내 목조주택의 화장실은 미국의 샤워실 기준으로 만들어야 문제가 없다. 시공시 참고할 점 [내부링크]

목조주택이 국내에 들어오면서 북미지역의 생활방식과 우리의 생활방식이 다르다 보니 가장 문제가 된 부분이 화장실 부분이다. 우리는 화장실 전체가 물을 많이 쓰고 수시로 물청소를 하는 습식 사용환경이라면, 북미쪽은 화장실은 건식이고, 오직 샤워 부스만 습식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우리의 화장실은 북미지역의 샤워부스 만들듯이 만들어야만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보니 화장실 부분에서 습기로 인한 하자문제들이 많이 발생을 할 수 밖엔 없었다. 그나마 1층은 다행히도 아래쪽이 콘크리트 기초이다보니 물이 좀 새도 버틸수 있는 여력이 좀 있었지만, 2층 화장실의 경우는 많은 집들에서 벽체와 바닥이 상하는 문제들이 발생을 해 왔고.......

잘못된 질문엔 답이 없는데 혹시나 해서... 샌드위치판넬 위에 슁글을 시공하는 방법이라??? [내부링크]

가끔 시골길 가다보면 발견하는 장면들이다. 슁글이 날라가버린 지붕들.샌드위치판넬 위에 슁글을 시공했다. 슁글을 고정시키는 힘이 약하기 때문에 강한 바람에 쉽게 뜯겨져 나갈 수 밖엔 없다.가만있자... 뭐가 문제인가?샌드위치판넬 위에 슁글을 시공할 수 있는 제대로 된 방법은 없는 것일까?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다.한참을 찾아봤다. 역시나 결론은 마찬가지이다. 없다.애시당초 질문에 문제가 있다. 샌드위치판넬위에 슁글을 시공하는 방법이라는 것 자체가 잘못된 질문이다. 잘못된 질문에 대해 답을 찾아봤자 어짜피 잘못된 답만 나올뿐이다.저 지붕은 크게 두가지 부분에서 잘못되었다.첫째, 지붕용 판넬은 따로 있는데 벽체용.......

우리 아이들은 점점 더 안좋은 실내환경 속에서 살게 될텐데...실내공기의 질 어떻게 해야하나? [내부링크]

요즘은 아들과 등산하고 산책하는 것이 중요한 일과가 되었다. 코로나 사태로 개학이 연기되다보니 아예 시골로 데리고 내려왔다. 일종의 피난이다. 걱정근심으로 잔소리 많은 엄마 곁을 떠나오니 천국이 따로 없다는 표정이다. 휴대폰과 게임기만 들여다 볼려고 해서, 나도 운동도 할겸 시간 정해서 밖으로 데리고 나간다. 처음엔 좀 싫어하는 눈치이더니 이젠 잘 따라다닌다. 늘 막혀서 답답하던 코가 뻥 뚫려서 시원하다고 한다. 아무래도 도시의 공기는 뭔가 코를 막히게 하는 것이 있나보다. 뒷산에 조금만 올라가 보면 공기 달다는 것이 무슨 말인지를 알게 된다.걱정이다. 요즘 아이들은 우리 어릴 적보다 훨씬 공기가 안좋은 환경에서 살.......

새로 얻은 집 곰팡이 때문에 이사를 가고 싶다고 얘기하지만, 그 곰팡이가 생긴 원인을 따져보면 [내부링크]

요즘 가끔 받는 곰팡이 관련된 상담전화의 전형적인 스토리이다.앳된 목소리의 젊은 주부들이 주로 문의하는 내용이다.곰팡이 문제로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참고할 부분들이 많다.새로 이사간 아파트에 곰팡이들이 피어났다고 한다. 베란다에도 피고, 안방과 거실의 창틀 아래에도 피고, 안쓰는 방의 창 주변과 구석에도 피어났다고 한다. 아무래도 집을 잘못 얻은 것 같아서 집주인에게 얘길해서 이사를 가야할 것 같다고 한다. 아마도 정해진 전세 기간이라는 것이 있으니 집주인은 새로 세입자를 얻을 때까지 기다리라고 할 것이고, 기간중에 나가겠다는 것이니 복비니 이사비용이니 하는 것들을 세입자 본인들이 알아서 하라고 할 것이다. 하.......

OSB합판에 피어난 곰팡이들, 왜 피었을까? 겨울철에 건축할 때 주의할 사항, 건축습기관리 [내부링크]

겨울철에 건축중이던 목조주택의 벽체에 곰팡이들이 피어났다고 한다. 단열재만 시공된 상태로 좀 시간이 지났던 모양이다. 주로 햇볕이 안드는 쪽의 벽체에 생겨난 현상이다. 상태를 보아하니 이제 좀 곰팡이 번식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려고 준비하는 단계정도 되겠다.곰팡이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환경에 충실히 반응한다.곰팡이가 피었다는 것은 저 부분이 습하다는 얘기이다.건조한 겨울철에 어디에서 저 습기들이 왔을까?답은 콘크리트 기초 때문이다. 모든 집들은 콘크리트 기초를 가지고 있다.기초를 만들때 콘크리트를 붓는다고 얘길한다. 붓는다는 것은 물과 같은 성질이 있다는 것이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부어지는 콘크리트.......

집 살때 눈에 뻔히 보이는 문제인데 집 사고난 뒤에 이의를 제기해 봤자... 주택검사의 필요성 [내부링크]

주택 하자에 대한 보수 책임에 대해서 새 집을 지어준 경우와 기존에 있던 집을 파는 경우에 대한 기준엔 좀 차이가 있다. 새 집을 지어준 경우에는 집을 지은 사람에게 좀 더 엄격하게 책임을 묻고, 있던 집을 사는 경우에는 집을 산 사람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쪽으로 판단을 한다. 새집과 헌집에 대한 보수책임에 대한 기준이 다른 것은 새집의 경우는 없던 집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소비자가 품질을 확인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집을 지은 사람들에게 주된 책임을 묻는 것이고, 기존에 있던 집을 사는 경우에는 주택의 품질을 확인하고, 그 상태가 가격에 반영이 되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즉, 기존에 있던 집을 살때는 사는 사람들도 주.......

건축사가 허가방이 되어버린 이유는? 디테일을 놓치는 순간 껍데기만 남는다. [내부링크]

정기적으로 칼럼을 쓰는 '월간빌더' 3월호에 목조건축계의 원로들인 세 분의 인터뷰기사가 실렸다. 송재승원장, 장상식교수, 최정만회장. 오랜 경험과 깊은 고민의 향들이 짙게 풍겨나는 기사들이다. 생각해 볼 점들이 많다.송원장이나 최회장는 건축사이다. 그러다보니 건축사의 관점에서 바라보며 아쉬워하는 얘기가 많다. 송원장은 건축자재의 본질에 대해서 알아야만 한다는 것을 얘기하고, 최회장은 최소품질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그런 얘기들을 조금 더 들어가보면 건축사들에게 부족한 것, 아니 우리의 목조건축 시장에서 부족한 점들이 드러난다. 건축자재의 본질이나 최소품질이라는 것 모두 건축의 디테일에 관련된 부분.......

주택의 기초와 벽체 사이의 틈새를 열심히 메꿔야만 하는 이유는? 바람의 통로, 그리고... [내부링크]

미국쪽 자료들을 보다보면 이런 장면들이 보인다. 기초와 벽체의 하단부가 연결되는 부분을 열심히 메꾸고, 막고, 붙이고 해서 틈새를 없애려고 애를 쓴다. 국내에선 보기 힘든 장면이다. 왜 이렇게 할까? 이유는 기초와 벽체의 하단부가 만나는 부분이 기밀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보통 실실러라는 도톰하고 길다란 스폰지같이 생긴 방습지를 기초와 벽체의 사이에 시공을 한다. 이게 살짝 눌리면서 기밀성을 확보해 주는 역할도 한다. 하지만, 기초면이 반반하고 평탄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틈새들이 생겨날 수 밖에 없다. 그런 틈새들은 외부 공기 유출입의 통로가 된다.실실러의 기밀성을 높이기 위해 고무로된 개스킷 제품을 사용하기도 한다.......

목조주택 전문가가 캐나다 연수에서 느낀 국내 주택과의 차이점, 한마디로 "실속 대 외화내빈" [내부링크]

고성능 목조주택 건축 전문가, 한달에 한번씩 강의를 같이 하는 최소장님을 부르는 말이다. 본인은 그냥 목조주택 전문가 정도로 생각을 하는 것 같은데, 내가 보기엔 고성능 목조주택 건축쪽의 전문가이다. 기본적인 것들은 다 아는 상태에서 한 두어단계 더 나아갔다는 이야기이다. 당연히 최근의 건축기술과 동향들에 대해서 빠삭하다. 최근의 건축들은 모두 고성능 주택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기술에 박식하다는 것은 곧 스스로 알던 모르던 그쪽의 전문가라는 얘기이다. 그분이 최근에 또 캐나다에 기술연수를 다녀왔다. 원래 연수라는 것이 본인이 얼마나 아느냐에 따라서 배워 올 수 있는 양이 다르다.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이 괜.......

열반사단열재, 제대로 쓰면 누가 뭐라고 하나, 엉뚱하게 사용을 하니 하는 얘기지 [내부링크]

열반사 단열재라고 불리는 반짝이 종류에 대해서 내가 삐딱하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일인 것 같다. 비판적인 글들이 주류를 이루다보니 생긴 일이다. 그래선지 집 짓는데 열반사 단열재 썻다고 걱정하며 전화하시는 분들도 많다. 그 분들은 좀 실망하셨을 것이다. 내가 열반사 단열재 쓰면 안된다고 강경하게 얘기할 줄 알았는데 별로 그런 얘길 안해서 말이다. 나도 그냥 막 비난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꼼꼼하게 어떻게 시공을 했는지를 물어보고 문제가 되는 경우에만 조심스럽게 얘길해 드린다. 별 문제가 없어 보이는 경우들은 그냥 괜찮다고 얘길한다. 나도 열반사 단열재라고 무조건 쌍수를 들어 반대를 하는 것이 아니다. 쓸데 제.......

목조주택 지을 때 골조 비 맞추지 말라는 얘기, 캐나다처럼 젖은 골조 말릴 자신이 없다면... [내부링크]

우리는 북미식 목조주택이라고 하면 단독주택이라는 고정관념이 팍 박혀있다. 왜냐면 그렇게 밖엔 안지어봤으니까. 그러니까 우리나라의 목조주택 건축기술은 아주 초보적인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얘기이다. 그러니 내가 잘났어요 하고 아무리 떠들어대봤자 그 밥에 그 나물, 도토리 키재기 얘기 밖엔 안된다.북미쪽에선 꽤 큰 건물들도 목조로 짓는다. 저층 아파트 같은 것도 많이 짓는다.북미식 목조주택을 지어온 역사도 길고, 또 지어지는 건물들의 다양성도 크니 적어도 목조주택을 짓는 기술적인 부분에선 많이 앞서있고, 배울 것이 많다. 그래서, 얼마전 캐나다에 기술연수 다녀온 최소장과 얘기하다가 들은 얘기 한 꼭지. 나무는 습기.......

BCIT의 하이퍼포먼스빌딩랩, 우리도 요런 것이 있으면 참 좋을텐데... 부럽당! [내부링크]

학교 다닐때 영어단어 하나 새로 외우면 이상하게 그 단어들이 눈에 많이 띄는 경험 같은 것을 해 본 적이 있었을 것이다. BCIT라는 곳에 대한 얘길 최소장에게 듣자마자 매트 라이징거가 관련된 동영상을 올려 놓다니... 영어단어의 우연이 생각났다.BCIT는 캐나다의 브리티시콜롬비아주에 있는 전문기술대학 같은 곳이다. 여러가지 분야에 대한 기술교육과 관련업무 종사자들에 대한 업그레이드 교육을 실시한다. 거기에 건축쪽으로 하이퍼포먼스빌딩랩이라는 산하기관이 하나 있다. 요게 아주 맘에 드는 구석이 있는 곳이다. 커다란 창고 같은 교육장의 한쪽에 강의를 할 수가 있는 강단과 좌석들이 배치되어 있고, 그 나머지 부분들엔 다양.......

결로로 인한 누수라는 이상한 얘기와 엄청난 결로방지 공사비, 결로인지 누수인지 모르겠다면 [내부링크]

단독주택이야 뭐 집 천정에 얼룩이 진다면 그게 누수가 되었던 아니면 결로가 되었던 전혀 관계가 없다. 일단 뜯어서 확인한 후에 그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고치기만 하면 된다. 어짜피 자기 집이니 고치는 것이 중요하지 누수인지, 결로인지 판단을 하는 것이 그리 중요한 일은 아니다.그런데, 아파트나 빌라와 같은 공동주택에 가면 그게 그런 식으로 처리가 안된다. 원인 파악이 중요해진다. 왜냐면 원인이 무엇이냐에 따라서 보수 비용을 누가 부담할 것인지가 결정이 되는 것이다. 예컨데 누수라고 한다면 윗집이, 결로라고 한다면 아랫집이 부담을 하는 것이다. 그냥 소소한 일인데 문제가 생긴 집에서 고치고 말지 하는 사람들도 있겠.......

GS건설의 폴란드 단우드, 목조모듈러 주택회사 인수뉴스에 든 생각, 목조주택 회사들 큰일났군 [내부링크]

1월말쯤에 GS건설에서 폴란드의 목조 모듈러주택회사인 단우드를 인수했다는 뉴스를 봤다. 그곳 외에도 스틸모듈러주택회사 등 모두 3개의 주택건축 회사를 인수했다고 나왔다. GS건설의 신사업부문에서 주도를 했다고 했다. 흥미로운 뉴스다.단우드의 모듈러 주택들이 어떤 형태들인지 찾아봤다. 아주 다양하다. 국내 소비자들이 봐도 맘에 드는 디자인들일 것이다. 모듈러 주택하면 단순하게 생긴 모양만 봐온 소비자들에게 어필이 충분히 될만한 디자인들이 많다.가격들, 건축비를 찾아보니 영국에서 판매하는 가격이 나온다. 대개 십육칠십만 파운드 정도한다. 우리나라 돈으로는 이억대 후반이다. 비싸지 않다. 요즘 단독주택 짓는데 그 정.......

신종코로나 사태이후 나타날 새로운 주택 건축 트렌드 예측, 자가격리 가능한 고급주택단지 [내부링크]

산속에 있다보니 뉴스에 나오는 장면들은 딴나라 얘기들 같다. 가끔 우편물 배달오는 우체부외엔 찾아오는 사람이 거의 없으니 그냥 산골의 생활자체가 자가격리 상태이다. 가끔 나가던 장구경도 거른지 오래됐다. 아예 장이 안선다는 얘길 들었다.산골에선 필요도 없는 마스크를 사려고 쭈욱 늘어선 줄들이 나오는 뉴스들을 보고 있자니 도시에서의 삶은 필요한 것이 많겠다는 생각이 든다. 마스크 하나에 불안한 마음을 달래보려는 심정들이 애잔하게 느껴진다. 익명성이라는 것이 평상시엔 도시의 장점으로 작용을 하지만, 이런 유행병의 시대엔 단점이 되는 것 같다. 산업혁명이후 지금까진 울타리를 허물고 도시로 모이는 것이 주거의 트렌.......

석고보드 올바른 시공, 교재를 보면 그냥 헛웃음만 나오는 이유는? 도대체 이런 걸 본적이 없네 [내부링크]

얼마전에 석고보드 시공하는데 피스(나사)를 쓰는 것이 제대로 시공하는 방법이라는 내용의 글에 어떤 분이 그런 시공현장은 본 적이 없다는 댓글을 달아주셨다. 어제 석고보드 시공에 관련된 책들을 보면서 석고보드 레이아웃에 관련 내용들을 보니 나도 같은 생각이 든다. 도대체 이런 식으로 시공을 하는 현장을 본적이 없는데...그게 국내의 석고보드 시공 수준이다. "품질이 아니라 편의성 위주의 시공". 한줄로 표현하면 딱 그거다. 석고보드 시공관련된 교재에 나온 그림이다.핵심은 최대한 석고보드가 서로 만나는 연결 부분을 줄이는 것이다. 왜냐면 연결부분이 취약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능한 큰 석고보드를 사.......

주택 리모델링, 일단 상태 파악후 과학적인 원칙을 적용해야만 엉뚱한 문제발생 예방이 가능 [내부링크]

갑자기 친구 아버지가 돌아가셨단다. 이 코로나 시국에 장례치르느라 고생이 많을 것 같다. 코로나 청정 산속에 자가 격리된 생활을 하던 나로선 사람 많은데 나가는 것도 신경쓰이는 일이다. 조문객들이 없은 낮시간에 다녀오기로 했다. 병원에 도착해보니 전쟁터이다. 뉴스에 나오는 것들이 그대로 펼쳐진다. 마스크도 안끼고 다니는 나는 좀 생뚱맞아 보이나 보다. 그런 식의 시선이 느껴진다. 대낮의 장례식장은 한산하기만 하다. 코로나의 영향도 큰 것 같다. 대개 송금만 하고 못온다고 했다.어쩔수가 없는 상황이다. 장례문화도 많이 바뀔 것 같다.요즘 애들 개학이 늦춰지니 선생님들도 집에서 쉬는가 보다. 중학교 선생님하는 친구에.......

내 멋진 수공식 통나무집은 왜 사진을 찍으면 덜 멋진 북미지역 통나무집보다 예쁘게 안나올까? [내부링크]

겨울에 눈이 왔을 때 찍어둔 사진이다. 늘 그렇듯이 아쉬움이 많다. 실제보다 덜 멋지게 나오는 것은 그렇다치고 뭔가 단조롭다. 북미식 통나무집들 사진에서 나오는 따스함이 느껴지질 않는다. 캐나다 사람이 짓지 않고, 우리 나라 사람이 지어서 그런가? 따스함 보다는 차가운 듯한 느낌이 더 강하다.내 통나무집만 그런 것이 아니다. 우리나라 건축가들이 지었다고 인터넷에 올려 놓은 사진들을 봐도 대개 따스함 보다는 차갑다는 느낌이 강하다. 포근함, 편안함 같은 느낌보다는 왠지 객관적인 냉점함과 같은 거리감이 더크다.비슷한 형태의 집들이라도 해외 잡지에 나오는 집들을 보면 느낌이 많이 다르다.무엇이 그런 차이를 느끼게 만드는.......

소나무의 냄새, 기대와는 달리 왠지 꾸릿하다면 그 이유는? [내부링크]

솔 숲에 가면 화한 소나무의 냄새로 코가 뻥 뚫리는 것 같은 상쾌함이 있다. 솔의 눈이라는 음료수가 빅 히트를 했었을 정도로 사람들은 솔향을 좋아한다. 그래서, 당연히 소나무 자체도 향기가 좋으리라고 생각을 한다. 궁궐엔 당연히 국내산 소나무를 써야만 한다고 생각을 하고, 그렇기에 소나무는 아주 좋은 목재라고 간주한다. 귀한 소나무로 가구 같은 것을 만들어 놓으면 왠지 집안에 솔향이 가득할 것 같은 생각도 든다. 하지만, 세상일이 다 그렇듯이 그런 일반적인 생각들이 다 들어 맞는 것은 아니다. 조금 차이가 있는 부분도 있고, 많이 차이가 있는 부분들도 있다. 건축자재로서 소나무는 사실 좀 재질이 떨어지는 편이라고 보면.......

우리 집 지을 땐 못보던 것들인데 해외자료엔 있는 것들? 트림타일, 블노우즈타일, 코너타일 등 [내부링크]

요즘 코로나 문제로 인해서 다들 외부활동은 자제를 하고 있는 것 같다. 안에서 할 수 있는 일들만 열심히들 하고 있다. 그래선지 블로그 글을 보고 이것 저것 문의하는 전화들이 많다. 특히, 자기 일과 관련되는 내용들에 대해 문의를 많이 한다. 아는 것들은 최대한 얘기를 해 드리지만, 한편으로는 좀 답답하다는 생각도 든다. 사실 시공과 관련된 내용들은 그 사람들이 전문가이니 내가 그들에게 물어봐야만 하는 것들인데, 어째 좀 꺼꾸로 된 것 같다. 예전에 검사하던 주택의 한켠에 새로 만들어진 수영장이 있었다. 그때 수영장의 타일마감을 보고 많이 놀랐다. 전반적인 타일 시공상태야 뭐라 할 부분이 없었지만 오르내리는 계단 부분.......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한 주택검사, 초보자들이 흔히 범하는 실수, 주의해야만 할 점은? [내부링크]

얼마전에 어떤 분이 새 아파트의 입주전 점검을 받았는데 단열 하자 문제가 있다고 보내온 사진이다. 점검업체에서 단열불량이라고 했고, 그 결과를 가지고 건설사에 하자문제로 이의 제기를 했다는 내용이었다. 건설사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란다.참,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질문이다.뭘 보고 하자라고 얘길 했을까?내용중에 온도차가 7도이상 나면 하자라고 얘기했다고 하는데, 그것도 궁금하다 어디서 7도가 나왔는지... 난 그동안 아무리 열심히 자료를 들여다 봤어도 온도가 7도차이가 나면 하자라는 얘길 본 적이 없어서 머리만 긁적이고 있다. 그 집 점검하신 분들보다는 내가 확실히 공부가 부족한 모양이군 하는 생각도 들 정도이다.......

지붕 작업 할 때 이런 것 줬으면, 내가 아직도 빌더생활하고 있었을텐데... 아쉽다. 안전장치 [내부링크]

나도 좀 나이가 든 것 같다. 그런 느낌이 들때가 많다. 거울을 볼 때 비치는 내 모습때문이 아니다. 내 눈엔 영원한 나르시즘의 콩꺼플이 씌워져 있어서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은 항상 멋지게 보인다. 그래서, 거울보는 일도 별로 없다. 내가 나이가 좀 들었다고 느낄때는 이런 때이다. 괜히 옛날 일 생각 나거나, 좀 말이 많아졌다는 느낌이 들때이다. 옛날 일로 말이 많아지면 진짜 그건 나이가 든 증상이다. 줄기차게 과거 얘기만 하는 사람들이 있다. 정신적으로 늙은 사람들이다. 젊은 사람들은 항상 미래를 바라본다. 나도 그런편이다. 그래선지 가끔 내 나이를 상기시키는 사람이 있으면 화들짝 놀라곤 한다. 탄식의 신음소리도 나올 정도.......

목조주택 하자, 16년된 주택인데 OSB 상태가.. 너무 하자가 없어서 실망한 주택검사 사례 [내부링크]

겨울비가 무슨 여름 장마비 오듯이 내린다. 고속도로를 달려 지방 한 도시 근교에 자리한 전원주택을 찾았다. 전화로 들은 얘기만으로는 집에 이런저런 문제가 있을 것 같았다. 지은지 16년이나 되었다고 했고, 외부에 나무로된 로그사이딩이 설치가 되어 있는데 상한 부분들이 있다고 했다. 외부 사이딩을 교체하기 전에 한번 검사를 받아보고 싶다고 하셨다. 아무래도 리모델링 같은 것을 하려면 상태를 확인하고 뭘 먼저 할 것인지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빗속을 뚫고 가는 내내 벽체에 습기 문제가 있을 수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비까지 퍼부어대니 혹시라도 비가 새는 곳이 있으면 오히려 잘 보일 것 같아 차라리.......

이거 왜 측정할때마다 수치가 다르지? 통나무집의 비밀, 통나무 집은 숨을 쉰다니까 ㅎㅎ [내부링크]

밖에 비가 쭈룩쭈룩 내려도 내 통나무 오두막 안의 습도는 30%대이다. 사방이 온통 다 나무이니 어쩔 수가 없는 일이다. 통나무집에 사는 사람들은 나무들이 계속 움직이고, 숨을 쉰다는 것을 알고 있다. 계절 변화에 따라 집이 기지개를 펴거나 움추리면서 들려오는 소리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 경험이 없으면 놀라거나 당황스러워 하는 일들이 생겨날 수도 있다.미국의 한 리모델링업자가 통나무집의 지붕 일부를 스프레이폼으로 개량 작업을 해 준다음엔 자기가 공사를 얼마나 잘했는지를 자랑을 하려고 블로어도어 테스트를 했다. 블로어도어 테스트란 창과 문들 다 닫고 현관문에 커다란 선풍기가 달린 막을 설치한 다음에 실내의 공기.......

태풍에 지붕누수가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선 지붕합판 틈새에 테이핑을 하는 것이 좋을 듯 [내부링크]

미국엔 IBHS라는 연구소가 있다. 건축물의 안전과 관련된 연구를 하는 곳이다. 특이하게도 보험회사들이 만든 연구소이다. 왜냐면 재해로 인한 피해가 생기면 보험금을 엄청나게 보상을 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란 자연재해는 보험금을 안준다는 단서조항이 달려있는데 미국엔 그게 없나 보다. 그래선지, 보험회사들이 엄청나게 튼튼하고 안전한 좋은 집을 짓는 방법들을 연구해서 그 기술들을 보급한다.예컨데, 얼마전에 호주 산불 같은 것으로 집이 소실되는 문제들이 생겨나면 산불이 났을때 잘 안타는 집을 어떻게 지어야만 하는지를 연구한다는 것이다. 그냥 책 놓고 프로그램만 돌려서 하는 연구가 아니다. 실물 크기의 집을 지어 놓.......

신문지를 덮으면 따뜻한데, 신문지 단열재라고 부르지 않는 이유는? [내부링크]

GBA에 올라온 건축과학자 엘리슨 베일리의 글에 나오는 사진이다.차고에 걸쳐서 주차된 차의 윗 부분에 밤하늘에 그대로 노출된 부분과 차고 문에 가려 밤하늘에 노출되지 않은 부분의 상태가 비교된다. 밤하늘에 노출된 부분에는 하얗게 서리가 생겨있는 반면, 노출되지 않은 부분은 멀쩡하다. 이유는 밤하늘이 워낙에 차갑고, 차가운 곳에 노출된 부분에서는 복사에 의해 열을 빼앗기기 때문이다.낮에 야외에 나가 있으면 따뜻한 것은 해의 복사열 때문이다. 햇볕에 실려오는 열이 많기 때문에 따뜻함을 느낀다. 해가 없는 밤이 되면 하늘은 차갑기 때문에 우리의 몸은 따뜻함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차가움을 느낀다. 왜냐면 우리 몸에 있는 열.......

그 많던 빌라들 벽돌 외벽 쌓을 때 타이를 당연히 썼을꺼야! 내 관찰력 문제였겠지 했는데... [내부링크]

건축관련해서 해외 자료들을 보다보면 옛날에 내가 봐왔던 장면들과는 뭔가 다른 듯한 것들을 보곤한다. 그땐 내가 예전에 잘못봤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전에 서울 살때 동네가 온통 옛날 집들을 헐고 빌라를 다시 짓는 공사장이 된 적이 있었다. 도시의 옛날 동네들은 희안하게도 20~30년만에 한번씩 그런 식으로 탈바꿈이 이뤄진다. 그게 사회 변화에 따라 돈이 되는 일이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대개 콘크리트 구조에 다양한 형식의 마감재료를 가지고 외벽들이 만들어졌다. 특히, 빨간 벽돌을 한겹으로 쌓아 올리는 집들도 많았다. 그때 공사장 옆을 지나다니면서 가장 신기하게 봤던 것이 그 높은... 그러니까 2~3층 되는 높이.......

목조주택 리모델링 할 때 주의사항, 먼저 상태를 제대로 확인한후 목조주택 전문가들에게 의뢰 [내부링크]

얼마전에 검사한 목조주택, 지은지 꽤 오래 되다보니 단열성과 기밀성은 요즘 주택에 비해서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 측정한 자료를 가지고 대략적으로 계산을 해보니 벽체의 단열성이 약 R10 정도의 수준이다. 투바이포 목조주택의 평균적인 단열성 수준이다. 그나마 실내외로 두꺼운 나무재질의 마감재들을 사용을 해서 열교현상이 적다보니 전체적인 단열성저하 현상은 많이 줄어 든 것 같다. 하지만, 요즘 지어지는 목조주택들이 벽체엔 R19정도의 단열재를 넣고 바깥으로 또 외단열을 하는 것에 비하면 단열성이 많이 낮은 수준이다. 춥지는 않지만 외풍이 좀 느껴진다는 것과 난방비가 많이 든다는 문제가 있다. 작년 가을에 검사한 후에.......

방 바닥이 기울어서 어지럽다는 분들이 꽤있네. 주택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음 [내부링크]

확실히 사람마다 균형감각이 다르고, 그에 따른 민감도가 다른 것 같다. 가끔 가다가 방바닥이 기울었다면서 상담을 해 오는 경우들이 많다. 듣다보면 기울기에 대해 무척이나 예민한 분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어지럼증을 호소하기 때문이다.예전에 강릉 경포대 앞쪽에 한 펜션에 들른 적이 있었다. 이층 바닥에 누워 있는데 뭔가 좀 이상하다. 바닥이 기운 것 같은 느낌을 받은 것이다. 연필을 하나 굴려보이 한쪽으로 쭈욱 굴러간다. 확실히 기울었다. 특이하게도 그 집은 집 가운데쪽으로 바닥이 기울어져 있었다. 기둥 같은 것에 문제가 있었던 모양이다. 어쨋거나 난 아무 생각없이 잘 잤다. 그런 것에 난 좀 둔한 편인 것 같다........

실내공기의 질을 생각한다면 향초는 안쓰는 것이 좋을 듯, 아님 환기를 더 열심히 하던가 [내부링크]

실내공기와 관련되는 연구를 하는 과학자들은 실내에서 뭔가를 태우는 것에 대해서 아주 질색을 한다. 이유는 무엇이건간에 연소할 때 나오는 물질들이 워낙에 많은데다가 대부분이 좋을 것이 없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실내에서 뭔가를 태우고 싶다면 거기에 필요한 공기도 따로 공급을 하고, 연소된 가스가 바로 배출이 될 수가 있도록 연통이나 환기용팬이 반드시 있어야만 한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우리보다 주택의 기밀성이 더 높은 미국의 집들에는 주방엔 가스 배출용 후드팬뿐만 아니라 가스렌지의 연소에 사용되는 공기를 따로 공급을 하기 위한 공기보충용 배관을 하나 더 만들어 준다. 그래야만 실내 공기의 오염을 방지할 수.......

내 목조주택, 제대로 지어줄 건축업자와 빌더를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업체선정시 참고자료 [내부링크]

신종코로나 사태때문에 연초 실시되는 건축박람회들이 제대로 흥행이 안되면서 목조주택 건축업계는 폭탄을 맞은 꼴이 되어 버렸다. 1년 농사가 첫삽부터 부러져 버렸다. 아파트를 짓는 대형건설사와 같이 자체적인 고객모집과 흥행몰이가 가능한 역량을 갖추지 못한 고만고만한 중소형 업체들이 대부분인 목조주택 업계로선 고객과 바로 연결한 대형 교량이 끊어져 버린 상황이다. 이제부턴 각개격파식의 게릴라전이다. 어려울 때 창의성이 발휘가 되는 법이니 뭔가 새로운 마케팅 방법들이 생겨날 것이다.문제는 건축업체들만의 것이 아니다. 집을 지어야만 하는 고객의 입장에서도 눈으로 보고 비교할 만한 현장이 사라져버렸으니 그것도 문.......

새 아파트 주방 씽크대 수납장 등에 생긴 곰팡이 때문에 고민인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내부링크]

새 아파트에 생긴 곰팡이 사진과 함께 장문의 문자를 주신 분이 있었다. 답변도 길어 질 수 밖엔 없는데 난 키보드 세대인지라 휴대폰으로는 길게 글을 못쓴다. 애들은 양손으로도 어떻게 잘하던데 나는 한손가락으로 꾹꾹 누르는 스타일인지라... 게다가 휴대폰 화면은 작아서 눈도 좀 침침해서 잘 안보인다. 노안인지라... 그래서 하자상담 글 올리라고 카페도 하나 만들어 놓았다. 그런데, 잘 몰라서 그런지 거기엔 글을 잘 안올리고 여전히 문자로 오는 것들이 많다. 아마도 문자가 편하기 때문일 수도 있겠다. 어쨋거나 PC 사용이 편한 분들은 하자상담은 아래 카페로 해주시면 감사하겠다. 보기도 좋고 여러번에 걸쳐서 답변 달기도 좋다.h.......

산업시대엔 모아야 했다면, 코로나시대엔 다시 흩어 놓아야만 하는 것이 아닐까? [내부링크]

신종코로나 사태와 관련된 뉴스들을 보다보니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든다. 특히나, 마스크를 사기 위해 쭈욱 늘어선 사람들 모습을 보니 더더욱 심경이 복잡하다. 도시에 산다는 것이 이제는 돈 들고 생존을 위협받는 일이 생기는 시대가 된 것 같다.산속 오두막에 살다보니 그냥 생활 자체가 자가 격리 상태이다. 산골이다보니 오가는 사람들도 거의 없다. 일부러 찾아나가지 않는 이상 사람 만날 일 자체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니 마스크니 하는 것들이 필요가 없다. 면사무소에서 할머니 드리라고 마스크 몇개 갖다 주었지만 사실 쓸 일도 없다. 집 주변을 떠나질 않기 때문이다. 도시에서냐 어디든 사람이 있으니 마스크 안쓰고 돌아다닐 수.......

세라믹사이딩을 시공하는 집들이라면 집단열보드(zip R보드)를 쓰는 것이 좋은데 아쉽게도... [내부링크]

집의 외관을 장식하는 외장재는 유행을 많이 타는 것 같다. 목조주택의 초기엔 시멘트 사이딩이 대부분이더니, 10여년전부터는 스타코로, 최근에는 세라믹사이딩으로 옮겨간 것 같다. 다니다보면 새로 지어지는 집들이 대부분 비슷비슷하다. 뭐든 그렇지만 새로운 것들이 적용될땐 부족한 부분들이 많은 법이다. 스타코도 그래서 하자가 많이 생겨났고, 세라믹 사이딩도 좀 문제가 있다. 세라믹 사이딩 시공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는 외단열을 제대로 안해서 열교현상이 심하게 나타난다는 부분이다. 춥다는 얘기다. 그나마 목조주택은 열교가 좀 덜한 편이고 스틸하우스는 열교문제에 있어선 범접할 수 없을 정도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스틸.......

풍요로운 사회에선 미니멀리스트가 되기도 쉽지가 않군. 미니멀리스트를 위한 드라이버라니 [내부링크]

내가 아는 미니멀리스트라는 말은 불필요한 것들은 최대한 적게 가지고 사는 사람, 뭐 그런 것 같은데...인터넷에 보면 신기하게도 미니멀리스트를 위한 물건들이 많다.이런 것들 말이다. 미니멀리스트를 위한 드라이버세트라고 한다.미니멀리스트가 무슨 패션트렌드 같은 것으로 여겨지는 것이 아닌가 싶다.상당히 예뻐서 가지고 싶다. 상당히 예쁘다. 패션 아이템 같다. 가방에 넣어다니면서 길가에 나사만 있으면 꺼내서 조여주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이다. 요즘 같은 세상엔 미니멀리스트가 되기도 쉽지가 않다.미니멀리즘이라는 것이 뭔가 삶의 방식에 대한 진지한 반성에 따른 변화가 되어야만 하는데, 뭔가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젊은.......

건축박람회에 나온 열반사단열재의 과장광고에 대한 독일 IBP연구소 쿤젤박사의 실험결과는? [내부링크]

반짝이는 것 좋아하는 것은 세상 모든 사람들의 본능이다. 거기에다가 'NASA의 기술력' 뭐 이런 단어가 붙으면 그냥 환상적으로만 보인다. 그런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해서 팔아먹는 건축재료의 대표적인 것이 '열반사 단열재'라고 부르는 것이다.우리나라만 그런 것이 아닌 것 같다. 미국에선 아예 scam(사기)라고 부른다. 유럽쪽에서도 그런 제품들이 있는 것 같다. 그걸 독일의 프라운호퍼 IBP연구소의 쿤젤 박사가 봤는가 보다. 참고로 IBP연구소(Institute of Building Physics)와 쿤젤 박사(hartwig M. Kuenzel) 모두 건축과학분야에선 세계적인 권위를 가지고 있다. 2011년에 했던 쿤젤 박사의 강의중에 나온 얘기.......

외벽에 나무를 쓰려면 6면에 오일스테인 칠 [내부링크]

건축재료의 특성에 대해서 아는 것이 하자없는 집짓기의 기본이다. 건축하시는 분들이 자신들이 쓰는 재료...

정말로 혼자서 뚝딱뚝딱 지을 수 있는 DIY형 타이니하우스 테스트 헛을 하나 만들어 볼까나.. [내부링크]

간만에 잠실 선배 전화가 왔다.잠깐 봐 달라고 하면서 뭘 하나 카톡으로 보내왔다.링크 따라 가보니 쬐깐한...

윤상현 집 하자, 시공사와 싸워 이길수 있을까 [내부링크]

지난 주 방송이후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해서 어제밤 방송까지 봤다. 더 이상 주택하자에 대한 이야기는 ...

윤상현 집 하자에 사람들의 관심은 오직 시공사 [내부링크]

기업의 리스크 관리분야에 평판리스크(reputation risk) 항목이 있다.기업 이미지, 사람들의 입소문 등이 ...

세라믹 사이딩 외벽을 한 목조주택이 틀어지면.. [내부링크]

간만에 예초기로 집 주변 풀을 치고 있는데 어깨 쪽이 따끔하다. 잠시 뒤로 물러나 살펴보니 좀 전에 치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