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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ijimingo로 등록된 네이버 블로그 포스트 수는 46건입니다.

강아지 사료 보관방법과 봉지 밀봉 도구 소개 [내부링크]

고객이 반려견을 맡기면서 함께 가져온 사료를 며칠 동안 먹으려 하지 않아 답답하고 속이 상했죠. ...

강아지와 산책하며 돈을 버는 도그워커 [내부링크]

2017년, 처음 도그워커 라는 직업을 알게 되어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강아지들과 ...

태국 여행 - 송끄란 그리고 꼬시창 2017 [내부링크]

꿈이었을까... 기절했었다는 표현이 맞는 듯하다. 자고 일어나 보니 변함없이 익숙한 이불 냄새와 방공기는...

의정부 전문 애견호텔 지지밍고 [내부링크]

지지밍고 JIJIMINGO반려견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또 다른 방법 어느 날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우연하게 클라우드 펀딩을 통해 불쌍한 개들을 돕는 활동을 보았습니다. 우리는 엉뚱하게도 상상을 더해 그들과 같이 만약 구호활동과 같은 사회적인 일을 한다면 이름이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만들어낸 이름이 지지밍고-JIJIMINGO 입니다. 지지밍고는 그녀의 닉네임인 지지-JIJI 그리고 나의 성 민-MIN을 더해 함께 가자는 뜻으로 고-GO를 추가해 만든 이름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브랜드는 지지밍고-JIJIMINGO가 되었죠. 지지밍고가 처음 의도와 조금 다르게 애견호텔의 이름이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었지만 우리가 하.......

노견의 소변 실수 관리 [내부링크]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노령견의 비율이 애견호텔에도 시간이 지나면서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건강해 보이던 친구들이 조금씩 달라져가는 모습들을 보며 전과 다른 행동의 부자연스러운 느낌은 더 이상 예전의 방법으로 돌보기에는 불안합니다. 견사를 옮기고 심지어는 그 아이의 행동 특성에 맞춰 없던 공간을 새롭게 만들어낼 때도 있었습니다. 움직임은 느릿 느릿해졌고 눈빛은 흐릿합니다. 어쩌면 오늘이 그 친구를 만나는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등록된 서류를 다시 살펴 한 번 더 챙겨 봅니다. 보온을 위한 침구류를 다시 살피며 물은 넉넉한지 혹시라도 실수해 담요가 더러워지지 않았는지 움직이는 공간에 불필요한.......

집에서 만드는 강아지 사료 화식 급여 [내부링크]

집에서 만들어 먹이는 조리식 애견 식단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이것저것 흉내 내고 시도해 보다가 세상이 좋아져 얼마 전 영국에서 서비스되는 인터넷 강의를 통해 펫 푸드 코스를 끝냈습니다. 그 중 생식과 화식을 놓고 아주 잠시 고민하다가 여러 가지로 관리하기 불편한 점이 있어 집에서 조리를 해서 만드는 화식(火食)을 꾸준하게 만들어 먹이는 중입니다. 몇 년 전 냉동실에 넣어둔 닭 가슴살이 물려서 유통기간이 길게 남지 않아 그것을 이용해 같이 사는 반려견 친구들에게 사료를 직접 만들어서 주었더니 순식간에 먹어치우더군요. 하지만, 손이 많이 가고 만드는 과정도 귀찮아서 차라리 사료를 좋을걸 사서 먹이자는 생각을 가지.......

[의정부/양주/노원] 영어강사 영어과외 영어회화 선생님 [내부링크]

제가 처음 영어 과외를 요청했던 영어 선생님을 소개해요. 사실, 처음 만났을 때는 회사 업무로 인해서 기관에서 소개받아 일로 만난 사이였는데 나중에 친해진 후에는 초등학생 아이의 영어회화 과외 때문에 부탁해서 홈 스쿨링을 하게 되었어요. 물론 선생님은 초등학생 뿐만 아니라 유아부터 직장인까지 전 연령을 상대로 교육 이력이 충분이 있습니다. 처음엔 영어선생님이라고 하면 미국이나 캐나다 같은 영어권에서 온 원어민만을 생각했었는데 필리핀에서 온 메이 선생님을 알게 된 후에 고정관념은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즐거워하며 잘 따르다 보니 실력이 향상되는 게 보이더군요. 영어 책이나 비디오 CD 백날 사줘도 영어 공.......

지지밍고 애견호텔의 무게당 요금 [내부링크]

'OOkg인데...'로 시작하는 전화 통화가 꽤 있죠. 지지밍고 애견호텔은 무게당 요금을 적용하지 않습니다. 물론, 공간을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면 서비스 비용에 대한 요구를 더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케넬의 크기가 크게 차이 나지 않게 제작되어 있고 별도로 더 큰 공간도 만들어 놓았지만 돌보는 입장에서 판단하여 배정을 임의로 하기 때문에 공간에 따른 비용을 달리하지 않습니다. 또, 10킬로 이하의 (중) 소형견만을 돌보고 있습니다. 물론 10킬로가 넘는 경우도 있지만 이곳에서의 무게나 품종을 여쭤볼때는 크기를 가늠하기 위한 기준일 뿐입니다. 이런생각도 해봅니다. 무게당 요금을 받는다면 만약 5킬로그램을 기.......

애견호텔 찾아보기 [내부링크]

막상 여행을 떠나려 하니 정작 애견호텔을 하고 있는 내가 누군가에게 맡기기가 어렵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얘네들에게는 내가 운영하고 있는 애견호텔이 가장 좋을 것이란 생각은 변함이 없다. 그래서 믿을 수 있는 도그워커에게 부탁을 하려 했으나 너무 멀어서 포기해야 했고 애견호텔 부근에 살고 계시는 고객님이자 작년에 도움을 주셨던 분은 열심히 회사에 다니고 계셔서 차마 부탁을 할 수 없었다. 그래도 구해야 하기에 어떻게 어떻게 해서 알게 된 한 분께서 도와주실 용의가 있다고 하셨지만 결국 부모님께서는 내가 받는 호텔링 비용보다 훨씬 더 많은 비용을 받으시고 돌봐 주시겠다고... 그래도, 그게 마음이 편했다. 믿.......

블루 키친 - 블루 런치 도그 칠면조 앤 고구마 [내부링크]

소개해 드릴 제품은 산시아 코리아에서 출시한 블루 런치 도그 칠면조 앤 고구마 (Blue Ranch Dog - Turkey Meal and Sweet Potato Dry Dog Food)입니다. 블루 런치는 산시아 코리아에서 취급하는 블루 시리즈의 신상품으로 생각됩니다. 글을 쓰고 있는 시점에서도 아직은 1+1 행사를 하고 있네요! 산시아 코리아나 제품 성분 등에 대해서 궁금하신 것들은 아래 사이트로 접속하시면 되세요. 제품의 원료 칠면조, 병아리콩, 완두콩, 감자, 고구마, 닭지방, 사탕무 펄프, 천연향, 연어오일, 인산이칼슘, 소금, 비타민E, 비타민A, D-판토텐산칼슘, 니아신, 리보플라빈, 티아민, 비타민D3, 엽산, 비오틴, 비타민 B12, 탄산칼슘, 해초, 치커리.......

1년만에 찾아온 반가운 손님 [내부링크]

'오늘 올 고객이 또 있었나...?' 문을 열고 나가보니 어디선가 많이 본듯한 아이가 애견호텔로 테라스로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알수 있었죠. '루비야!' (입양된 후 몽돌이로 바꾸기 전 이름) 흥분된 목소리로 안으로 들어가 몽돌이가 왔으니 나와보라고 이야기를 했죠. 그녀도 나도 다시 만난 몽돌이를 보며 기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잠깐 찍은 사진은 엉망이었지만 그보다 조금이라도 그냥 더 쓰다듬어 주고 싶었습니다. 몽돌이 견주님께서 몽돌이를 데려가고 1년 만에 애견호텔을 다시 방문을 해주셨는데 달라진 아이의 모습은 충분히 사랑을 가득 받으며 살고 있다는 것은 바라만 봐도 알 수 있었습니.......

죽은 개의 소식 [내부링크]

태어난 지 얼마 안 되어 맡겨지는 개들과 간간이 오던 개들의 죽음과 관련된 소식. 엊그제 고객에게서 듣게 된 개의 죽음을 무덤덤하게 넘긴 듯하지만 짧지만 함께하던 시간들이 하나 둘 생각이 나는 건 당연하다. 애견호텔을 운영하기 전에 죽음이라는 주제에 대해서 오랫동안 생각해 보았지만 결론이 나지는 않는 것이기 때문에 더 깊게 풀어서 이해하려고 노력을 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분명 이것도 경험만큼이나 담담해지는 것이 사실이고, 그토록 두려워하던 나의 죽음도 무섭지 않을 수 있겠다고 느끼기 시작한 것은 이런 경험을 조금씩 이해하면서였던 것 같다. 그동안 늙은 개들을 망설임 없이 돌봐왔지만 어느 날 맡겨진 개의.......

애견호텔 [내부링크]

오늘은 전 직장 후배와 사랑스러운 '로또'를 데리고 산책을 하며 함께 이야기했다. 내가 누군가에게 직업에 대한 방향을 결정해 줄 정도로 훌륭한 사람이 되진 못했지만 그 친구는 직장을 그만두고 미래를 준비하는 동안 수도 없이 옳은 결정일까 하는 답답한 마음에 내게 찾아와 하소연을 하고 돌아갔다. 이런저런 대화중 내게 쉬지도 못하며 하는 이 일에 대해서 조금 생각해봐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물어봤을 때 나는 좋아하는 것을 하고 있기 때문에 크게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고 즐겁게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그건 사실이니까... 호텔링만을 하고 있는 방식에 대한 주위 사람들의 푸념 섞인 전망이 내 귀에는 들어.......

녹양동 해오름 근린공원 애견 산책 [내부링크]

보통 하루에 한 번씩은 잠시 브레이크 타임을 가지고 산책을 한다. 이렇게 1년 365일 계절의 변화를 직접 피부로 느끼며 살아가는 직업이 그렇게 많이 있을까? 매일 사무실에 앉아 PC만 바라보며 일하다가 자연의 변화를 느끼며 일을 한다는 것이 가끔은 벅차오를 때가 있다. 애견호텔을 구할 때 접근성보다는 산책할 수 있는 주변 환경을 많이 신경 썼는데 역시나 옳은 선택을 한듯하다. 예전엔 한 번에 네 마리씩은 데리고 나갔었는데, 어느 날 좁은 길에서 어린아이가 겁에 질려 도망가는 것을 보고 이제는 두 마리 이상은 데리고 나오지 않는다. 몇 마리 안 데리고 나오다 보니 컨트롤이 분주하지 않아 주변의 변화를 더 잘 느끼며 다.......

의정부 지지밍고 애견호텔의 데이케어 [내부링크]

애견호텔의 데이케어를 운영하며 긴-시간을 통하여 상당히 많은 아이들의 행동 변화를 관찰할 수 있었는데 몇 달이 지나도 절대 바뀌지 않을 것 같은 개들이 무리에 섞여 아무렇지도 않게 되는 것을 보며 제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오랫동안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인위적인 도움은 자연스럽지 못하여 개들의 기질이나 특성과 같은 것들을 고려하여 어떻게 하면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내며 자연스럽게 무리에 흡수될 수 있는가에 더 중점을 두게 되었죠. 지지밍고 애견호텔에서 지내는 개들의 대부분은 성견의 경우 보통 이상으로 뛰어다니며 활동하는 시간이 길지 않으며 대부분의 시간을 제각각 원하는 곳에서 쉬다가 돌아가는 게 거의 대.......

의정부 전문 애견호텔 지지밍고에서 어린 강아지도 돌봐드려요. [내부링크]

처음 강아지를 고민 고민해서 집으로 데려오던 날 작은 움직임 하나하나 마음 졸이며 바라보던 때가 있었죠. 한 손에 쏙 들어올 만큼 작아 건드리기만 해도 큰일 날 것만 같아요. 만난 지 얼마 안 된 이 아이는 몸을 제대로 가누지도 못하면서 이름이라도 부르면 뒤뚱거리며 걸어와 쳐다보는 모습은 세상에 둘도 없을 만큼 사랑스럽거든요. 그런 아이와 잠시라도 헤어져 있고 싶지 않았지만 가족들과 함께 어쩔 수 없이 제주도에 펜션 예약을 해서 여행을 가야 만 하게 되었어요. 낯 동안 떨어져 있는 것도 불안한데 무려 4박 5일 동안이나 헤어져야 해요. 정말, 큰일이죠.. 그렇지만 처음 맡기는 아이를 아무에게나 맡기고 싶지.......

강아지 화식 [내부링크]

'어떤 사료가 좋을까요?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블로그에 사료 몇 가지에 대해 적어 놓았는데 종종 글을 읽은 분들께서 사료 판매와 더불어 추천하는 사료를 알려달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도 역시 어떤 사료에 대해서도 좋은말도 나쁜말도 하지 않았다. 어느 날 아홉 살 정도의 개를 돌보게 되었는데 아직 한참일 것만 같지만 다른 아이들과 비교해 너무 힘들어 보인다. 함께 맡겨진 사료의 느낌은 평균수명을 살게 하기에는 뭔가 부족한 느낌뿐이고 힘들어 보이는 개의 음식은 오래된 밀가루와 같은 맛없는 냄새가 나는 사료였다. '좋은 사료를 먹여야 오랫동안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했잖아.' 애견호텔을.......

지지밍고 애견호텔 운영 및 운영시간 [내부링크]

애견호텔 이용 시간- 오전 08:00 ~ 오전 09:00 - 오후 07:00 ~ 오후 08:00위 시간 동안은 애견호텔의 개 폐점을 위한 준비 & 정리 시간입니다. 해당 시간에 방문을 원하는 경우 되도록 사전에 미리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오전 09:00 ~ 오후 07:00 애견호텔 출입이 가능한 시간입니다.지지밍고 애견호텔은 오전 08:00 이전 또는 오후 08:00 이후 이용하실 수 없습니다.※ 이용시 다음에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교통이 정체되거나 항공사의 연착 지연 등으로 인해 늦어지는 경우 등으로 인하여 도착 예정 시간이 업무시간을 초과할 경우 자동으로 위탁 일정이 익일로 연장되며 이용료가 추가됩니다. - 이용 기간을 오.......

호텔링만 운영하는 전문 애견호텔의 돌봄 서비스입니다 [내부링크]

지지밍고는 철저한 규칙을 바탕으로 하여 가정과 같은 포근함을 더하여 정성스럽게 돌보는 전문 애견호텔입니다. 지지밍고 애견호텔은 쾌적한 환경에서 소수의 반려견만을 돌보며 안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입실된 반려견마다의 알맞은 돌봄 환경을 고려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안심하고 믿고 맡기실 수 있도록 저희의 돌봄 기준은 항상 최상으로 유지되어 까다롭게 운영됩니다.지지밍고 애견호텔이 돌봄 서비스만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애견호텔에 견주님의 반려견을 맡기는 가장 기본적인 이유는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편안하게 있어야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의정부에 자리잡은 전문 애견 호텔 지.......

설 명절 예약과 관련되어 드리는 글 [내부링크]

올해는 공지 전 설 명절 예약이 마감되었습니다. 저희 애견호텔에서는 명절 이용은 항상 방문 경험이 있는 친구들을 대상으로 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명절 기간 신규 고객 유치에 소극적인 행동은 업주로서 분명 성수기를 활용하지 못하고 신규 유치의 기회를 잃어버리는 일이기도 하지만, 저희 애견호텔을 이용 중인 고객의 평균 80% 이상은 재방문한 친구들이며 대부분 안정적으로 적응하여 익숙하게 지내기 때문에 그만큼 사고 발생률이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특히, 계속 만실로 운영되는 명절의 경우라면 아무리 소수로 하여 돌본다 하더라도 신규 고객으로 인해서 서비스의 품질이 달라지게 되는 경우가 빈번하여 이용을 제한하게 되었.......

애견호텔 가격 [내부링크]

애견호텔 운영 이야기 #15 - 애견호텔 가격 '오빠, 이제 가격 좀 올려야 하는 거 아냐? 너무 싸게 받는 것 같아.' 올해도 싱가포르에서 친구가 조카와 함께 한국에 놀러 왔다가 애견호텔에 들렸습니다. 무슬림이기 때문에 개를 만질 수는 없지만 매년 한국에 놀러 올 때마다 꼭 한 번씩 들렸다가 갑니다. 한참 앉아서 이야기하다가 애견호텔 이용료를 물어보더니 가격을 이렇게 저렴하게 하면서까지 쉬지 않고 일을 하는 이유가 뭐냐고 물어보더군요. 요즘 전 애견호텔을 계속 유지할 방법을 찾고 있는 중입니다. 진짜 문제는 휴식의 문제인데 예약이 계속 잡혀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르바이트를 구할 수 없는 현실이니 몸이 버.......

마지막 날 [내부링크]

애견호텔 운영 이야기 #16 - 마지막 날 '사장님, 오늘이 마지막일지도 몰라요.' 애견호텔을 이용하시던 고객분이 돌아가시면서 감사하게도 인사를 해주셨습니다. 1년 전에 처음 방문했던 그 아이는 처음에 낯섦이 가득한 눈빛과 몸짓으로 적응에 어려움을 가지는듯했지만 나도 눈치채지 못한 어느 포인트에서 편안한 모습으로 바뀌었는데, 한 번씩 올 때마다 우리에게 참으로 반가웠던 아이였습니다. 저희가 이 아이를 더 좋아했던 것은 언제 방문해도 한결같이 똑같은 상태로 관리되어 모습에 담겨있는 주인의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예쁘게 치장한 것보다는 한결같이 똑같은 마음으로 관리하고 있는 주인의 모습에.......

노스포 사료 소개 (COREY NORTH PAW GRAIN FREE) #01 [내부링크]

코리 뉴트리션 컴퍼니 (Corey Nutrition Company)는 자체적인 생산시설로 몇가지의 유명한 사료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30년이 넘은 캐나다의 회사입니다. Inukshuk Professional Dog Food Corey North Paw ProSeries 제가 키우는 네마리의 개들은 여러가지의 종류의 사료를 수시로 바꿔가며 먹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미 몇 종류의 사료를 정해 두어 돌아가며 먹이는데 최근 사료에 들어간 산화방지제(BHA) 문제를 접한 상태에서 노스포 사료를 입고하여 테스트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기존에 먹여보지 못한 색다른 재료인 랍스터가 첨가된 노스포의 저알러지 랍스터(North Paw Atlantic Seafood with Lobster)와 활동적인 스.......

땡이와 광이 그리고 지지밍고 [내부링크]

애견호텔 운영 이야기 #17- 땡이와 광이 그리고 지지밍고 요 몇 주... 애견호텔에 개들이 항상 가득했습니다. 그래서, 매주 일부러 놀게 하기 위해 데리고 왔던 '광이'와 '땡이'는 집에 있을 수밖에 없었죠. 그렇게 2주를 산책도 놀이도 제대로 할 수 없던 광이와 땡이에게서 조금의 행동 변화와 함께 피부의 트러블(코메도 신드롬)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집안에만 있던 아이들은 약간의 우울한 모습이 보였고 피부의 트러블은 몸을 불편하게 하였는지 맛있다고 하는 값비싼 사료를 주어도 잘 먹지 않는 상황까지 생기더군요. 그날, 안되겠다 싶어 두 마리를 애견호텔로 데려오며 우리가 좋아하는 산책 코스인 낮은.......

노스포 사료의 신선도 마개 (FRESHNESS VALVE)#02 [내부링크]

노스포사료의 신선도 마개 FRESHNESS VALVE 개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공기에 오랜 시간 노출되어 있는 사료는 잘 먹고 싶지 않습니다. 공기에 오랫동안 노출된 사료는 산화되어 신선하지 못하고 영양도 낮아지기 때문에 구매하던 처음의 상태로 최대한 보존해야 하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특히, 변질된 사료는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사료의 보관은 무척 중요하죠. 그동안 사료의 포장 양을 2kg 미만으로 하여 작은 것들을 권하던 것은 이러한 것 때문이었습니다. 사료 표면에 발라져 있는 기름은 이러한 상태를 조금 더 길게 유지하기 위해 처리한 것인데 노스포사료의 특징 중 하나는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노스포 랍스터 사료 그리고 아틀란틱 캐나다 #03 [내부링크]

처음 랍스터 사료라는 이야기를 듣고 '이젠 사료에 별걸 다 넣는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국내에서 '주식회사 펫츠코'를 통해 유통되고 있는 정식 명칭은 "코리 노스포 그레인프리 대서양 랍스터 독'이며 노스포 사료는 아틀랜틱 캐나다에서 만들어진 사료입니다. 캐나다의 랍스터 생산량은 세계 3위 안에 든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랍스터가 개의 사료에까지 쓰이는 것 같습니다. "North Paw Atlantic Seafood with Lobster" 노스포 사료의 '코리 노스포 그레인프리 대서양 랍스터 독'은 (너무 길어서 랍스터 사료라고 하겠습니다.) 랍스터와 함께 청어 및 제철 생선을 사용하여 단.......

노스포 사료의 미세 분쇄 및 주입공정 - 마무리 글 #04 [내부링크]

노스포 사료의 기호성은 신선도마개(FRESHNESS VALVE)를 이용한 포장 및 미세분쇄(FINE GRIND PROCESS) 및 주입공정(INFUSION PROCESS)이 모두 연관성 있게 작용하는 듯합니다. 이 부분을 리뷰의 마감으로 작성하기 위해서 가장 뒤로 미뤄 놓았지만 사실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장 많이 따지는 개 사료의 기호성은 지극히 주관적인 것이기 때문에 사료의 보관뿐만 아니라 급여 방식, 개의 활동 정도, 나이 등이 모두 연관이 되어 있겠지만 일단은 노스포사료의 뛰어난 기호성은 사료만 놓고 평가해 본다면 우선 주입공정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코리사의 생산 설비는 다른업체에서 주문을 받아 대신 생산해 줄수 있는 시설을.......

꾸미지 않는 걸로 [내부링크]

애견호텔 운영 이야기 #18- 꾸미지 않는 걸로 우연히 발견한 어느 사이트. 예쁘게 포장 안 된 꼬맹이 푸들 한 마리 '1,500,000원' 왠지 비싼데도 불구하고 하나하나 살펴보니 고개가 끄덕여지는 가격입니다. 견사의 관리 상태와 입양에 필요한 실질적으로 중요한 것들을 준비해서 보내는 모습이 일반 브리더의 모습이라기보다는 더 전문적이라는 느낌이 드는 것이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겠지만 '저거다!'라고 할 만큼의 준비된 모든 것들이 일반적이지는 않았습니다. 가격의 결정 요소는 푸들의 크기나 모질 같은 '예쁘고 작은'것이 아닌 건강한 사회화를 포함한 입양 후 적응까지의 모든 것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내부링크]

애견호텔 운영 이야기 #20 - 고맙습니다.'실습이요?' 얼마전 OO 대학에서 애견호텔에서 실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겠냐는 전화가 왔는데 거절을 했습니다. 안정 때문에 손님도 잘 못 들어오게 하는데 실습은 제게 조금 어려운 부탁이었던 거죠. 하지만, 어쩌면 애견호텔을 운영하는 방법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 아쉬웠습니다. 또, 곧 성수기라 위OO 같은 곳에서 최근에 입점 권유가 오는 걸 보면 조금 바빠지는 모양인가 봅니다. 물론, 선택을 당했다는 것은 그래도 조금은 괜찮은 곳(?)이란 느낌이었다는 뜻이었을 테지만 단순히 돈을 지불한다고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아무런 답.......

식물이 잘 자라는 곳 [내부링크]

애견호텔 운영 이야기 #21- 식물이 잘 자라는 곳 집에 식물을 기를 때 잘 자라는 곳이라면 살기 나쁜 곳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애견호텔에서도 씨를 심어 로즈마리와 레몬밤을 키워보았습니다. 3월에 씨를 뿌렸던것 같은데 4월에 다 망한건가 생각할 즈음 뭐가 뾱뾱 나오기 시작했죠. 흙 사이로 제법 머리를 내밀기 시작했을때 너무 귀여웠어요. 그리고, 잘 자라던 풀들은 모두 잡초였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아버렸죠. 매일 예뻐해주고 허브인줄 알고 가꾸던 것들을 뽑아내려지 마음이 좋지 않아 하루이틀 고민을 했었지만 얘네들 때문에 허브들이 자라질 못했어요. 허브들이 자라는 동안 서로 가까워져서 위치를 몇 번 정리해 주었어요.그리고 결.......

어떤 이의 글 [내부링크]

애견호텔 운영 이야기 #22- 어떤 이의 글 어느 날 어떤 이의 글을 읽었습니다. 한숨과 푸념이 섞인 애견 관련 고객 서비스에 대한 글이었습니다. 글을 다 읽고 나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좋은 글 일리가 없겠죠. 그 글은 현장에서 나온 경험을 바탕으로 쓴 글이기 때문에 공감 가는 내용이 더 많았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 한참 나의 생각을 적지 않았습니다. '나도 그렇게 날카로워지는 것인가...'라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았습니다. 어쩌면 그의 투정은 노력에 대한 대가가 실망스러웠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잠시 불평에 동조하던 나의 마음은 결국 무언가 더 바라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다시 다 내려놨습니다.......

의정부 전문 애견호텔 지지밍고 [내부링크]

애견호텔 운영 이야기 #23- 의정부 전문 애견호텔 지지밍고 애견호텔의 명절 예약은 이용하던 고객으로 한 달 전에 마감되었고, 휴가 기간 내내 노쇼는 없었습니다. 지지밍고를 이용하시는 고객님의 대부분은 이용이 어려운 경우 항상 미리 연락을 주셔서 이제 더 이상 노쇼에 대한 스트레스는 없습니다. 애견호텔의 퀄리티를 결정해 주는 것은 '시설','가격','자격'보다는 사실 '고객의 수준'입니다. 이용하고 있는 고객의 이해도가 얼마나 높은가에 따라 그 애견호텔의 아이들이 어울리거나 돌봄에 있어서 얼마나 수월해 지는 지 말 안 해도 될 정도로 분명히 깊게 체감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도그워커가 되는 방법 [내부링크]

오랫만에 페이스북을 둘러보다 우연히 발견한 도그워커 교육 안내. 도그워커가 되기 위해서 어떤 절차가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확실히 어떤 식으로 교육받는가는 아주 중요한 부분 중에 하나인 것 같다. 난 도그워커의 일을 못하고 있지만 여전히 애견호텔을 운영하며 고객의 개를 통해 도그워킹을 정기적으로 하며 학습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도그워커가 되는 법이 따로 있지는 않지만 촌스럽지 않고 대중적이지 않고 더 레어스러운 도그워커가 되고 싶다면 폴랑폴랑의 도그워커 아카데미를 통해 교육받는 것을 추천하는데 그 이유는 내가 받아온 교육들 중 내 생각의 방향을 정리해준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은 교육이기 때문이다.......

개에게 물리던 날 [내부링크]

이 글은 애견호텔을 운영하는 업주의 입장에서 일상에서 벌어지는 일과 속에서 생각하는 것들을 그대로 쓴 글이기 때문에 읽는 이에 따라 다소 불편한 글도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애견호텔 운영 이야기 #02 - 개에게 물리던 날'아얏!' 개의 행동이 조금 달라 장갑을 꼈지만 손을 물렸습니다. 그녀는 동정심에 내게 조금 더 살살 다룰 것을 이야기했지만, 조금 더 확실하고 빠르게 행동하지 않는다면 개는 점점 더 불안해하고 날뛸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녀는 마음이 약해서 보통은 내가 하는 행동에 조금 더 사정을 두 길 원하죠. 난 그걸 알아차려 그녀의 마음이 조금 더 편안할 수 있도록 살살 다뤄보려 하다가 물리고 말.......

사료를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내부링크]

이 글은 애견호텔을 운영하는 업주의 입장에서 일상에서 벌어지는 일과 속에서 생각하는 것들을 그대로 쓴 글이기 때문에 읽는 이에 따라 다소 불편한 글도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애견호텔 운영 이야기 #03 - 사료를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처음에 사료를 판매하기 위해 애견호텔 내부에 준비하기 시작했을 때 나는 내가 판매하고 있는 상품의 가격이 인터넷과 비교해 전혀 비싸지 않고 오히려 저렴하기도 해서 잘 팔릴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뭐 첨엔 그럭저럭 잘 나갔으니 그 생각이 틀린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템이 거의 없다 보니 정작 지지밍고 애견호텔을 이용했던 고객에게는 점점 판매가 잘.......

위치 기반 앱과 애견호텔 [내부링크]

이 글은 애견호텔을 운영하는 업주의 입장에서 일상에서 벌어지는 일과 속에서 생각하는 것들을 그대로 쓴 글이기 때문에 읽는 이에 따라 다소 불편한 글도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애견호텔 운영 이야기 #04 - 위치 기반 앱과 애견호텔 얼마 전에 인터넷 검색에 위치 기반으로 작동하는 애견호텔 예약 앱이 나왔습니다. 처음 나온 건 아니지만 요즘 위치 기반으로 작동되는 배달 서비스 앱들이 제법 자리 잡히면서 소비자들은 선택이 편해진 반면에 배달을 함께 서비스하는 대부분의 자영업자의 입장에서 반길만한 상황은 아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리가 잡혔다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찬가지로.......

어떤 사진을 찍어야 하지? [내부링크]

이 글은 애견호텔을 운영하는 업주의 입장에서 일상에서 벌어지는 일과 속에서 생각하는 것들을 그대로 쓴 글이기 때문에 읽는 이에 따라 다소 불편한 글도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애견호텔 운영 이야기 #05 - 어떤 사진을 찍어야 하지? 아... 어제 종일 사진을 찍은 것을 훑어보니 고작 9장. 요즘 정말 얼마나 얌전한 애들만 모였는지 사진 찍을 게 없는 날들이죠. 마음대로 돌아다니라고 문을 열어놨는데 아이들은 온종일 견사에 누워서 쉬고 있습니다. 어쩌다 밖으로 나오면 물이 있는 곳으로 가서 물을 마시고 다시 들어가거나 배변 판이나 아무 곳에 일을 보고 다시 쪼르르 들어가 누워있습니다. 똑같은 곳에서 똑같은 자세로 누.......

위험하지만 계속되는 상황 [내부링크]

이 글은 애견호텔을 운영하는 업주의 입장에서 일상에서 벌어지는 일과 속에서 생각하는 것들을 그대로 쓴 글이기 때문에 읽는 이에 따라 다소 불편한 글도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애견호텔 운영 이야기 #06 - 위험하지만 계속되는 상황. '이름을 부르시면 안 돼요. *&@(*$^@&*....' '갑자기 들어오시면 안 돼요.' '잠시만 문 앞에서 기다려주세요.' 물론 많이 신경쓰는 부분이라 한번 제 손이 물린거 외엔 사고가 난적은 없지만... 아마 제가 고객분들께 가장 많이 하는 말 같기도 하네요. 어제 한참 제가 키우는 슈나우저 '로또'의 귀털을 정리하고 있는데 눈치채지 못한 사이에 저.......

애견호텔을 운영하기 위한 자격 [내부링크]

이 글은 애견호텔을 운영하는 업주의 입장에서 일상에서 벌어지는 일과 속에서 생각하는 것들을 그대로 쓴 글이기 때문에 읽는 이에 따라 다소 불편한 글도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애견호텔 운영 이야기 #07 - 애견호텔을 운영하기 위한 자격 의정부에서 애견호텔을 운영하기 전 자격증이 필요한가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 그것이 보이기 위한 것인지 아니면 조금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성장을 위한 것인지 생각해 봐야 했습니다. 그리고, 회사를 다니면서 틈틈이 몇 가지 자격증을 취득한 후 마치 혼자서 프로가 된 듯한 느낌이었는데 지금 와서는 생각해보면 부족하고 또 부족하여 부끄럽습니다. 요즘엔 필리핀 마닐라의 Max's .......

사료 리콜 그리고 우리나라 사료 [내부링크]

이 글은 애견호텔을 운영하는 업주의 입장에서 일상에서 벌어지는 일과 속에서 생각하는 것들을 그대로 쓴 글이기 때문에 읽는 이에 따라 다소 불편한 글도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애견호텔 운영 이야기 #08 - 사료 리콜 그리고 우리나라 사료 "FDA Issues Dog Food Warning" 알람 설정을 해뒀더니 메일이 한통 왔는데 사료에서 살모넬라균이 발견되어 리콜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궁금해서 인터넷 기사들을 통해 계속 훑어보던 중 힐스 습식 캔 사료가 비타민D 과다 가능성 때문에 리콜한다는 기사가 같이 검색 되었는데 위탁되어 있는 개 한 마리가 약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캔 사료를 함께 맡겨놓았던 것이 마침 힐스 습.......

미세먼지 중 애견 산책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내부링크]

이 글은 애견호텔을 운영하는 업주의 입장에서 일상에서 벌어지는 일과 속에서 생각하는 것들을 그대로 쓴 글이기 때문에 읽는 이에 따라 다소 불편한 글도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애견호텔 운영 이야기 #09 - 미세먼지 중 애견 산책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문밖 날씨는 봄이 왔다고 산이고 들이고 새싹이 피어나는데 산책을 다녀와 코가 답답해 보니 누런 콧물이... 공기가 안 좋다 보니 KF94라는 게 뭔지 알게 된 것도 얼마 되지 않네요. 미세먼지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개에게도 치명적이라 공기가 좋지 않은 날은 산책 요청을 하셔도 되도록 산책을 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고객님들도 집에만 있는 개들이 안타까워 밖에는 나가지 못.......

단지, 가까워서 이용한다고요? [내부링크]

이 글은 애견호텔을 운영하는 업주의 입장에서 일상에서 벌어지는 일과 속에서 생각하는 것들을 그대로 쓴 글이기 때문에 읽는 이에 따라 다소 불편한 글도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애견호텔 운영 이야기 #10 - 가까워서 이용한다고요? 어느 고객과의 사전 대화에서 지지밍고 애견호텔을 오픈하는 이유가 단순하게 가까워서 그뿐 이었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썩 좋지 않았습니다. 물론, 이용할 때 고려되어야 하는 것이 거리가 우선이겠지만 몇 년 동안 한 번도 이용해 보지 않은 애견호텔을 단지 가까워서 이용한다는 것은 '왜?'가 빠져있는 느낌이랄까요. 몇 박을 홀로 지내게 될 반려견을 맡기는 곳이 단지 '가까워서&#x2.......

위탁 중 원하지 않은 서비스로 인한 배상 [내부링크]

이 글은 애견호텔을 운영하는 업주의 입장에서 일상에서 벌어지는 일과 속에서 생각하는 것들을 그대로 쓴 글이기 때문에 읽는 이에 따라 다소 불편한 글도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애견호텔 운영 이야기 #11 - 원하지 않은 서비스로 인한 배상 애견호텔을 운영하면서 특히 느끼는 점이 있다면 원하지 않은 서비스로 인해 발생되는 문제에 대한 배상 책임입니다. 이 글은 개를 돌보는 것을 업으로 하는 경험이 부족한 분들이 특히 주의해야 하는 내용이겠죠. 한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의욕이 120% 넘치던 때 저는 맡겨진 개가 활동이 너무 없어서 일부러 매일 한 두 시간씩 홀에서 움직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당연히 일주일을 맡.......

문밖에도 봄이 옴 [내부링크]

이 글은 애견호텔을 운영하는 업주의 입장에서 일상에서 벌어지는 일과 속에서 생각하는 것들을 그대로 쓴 글이기 때문에 읽는 이에 따라 다소 불편한 글도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애견호텔 운영 이야기 #12 - 문밖에도 봄이 옴 애견 호텔 앞은 봄볕을 마주하며 차 한 잔을 마실 수 있는 작은 공간이 있습니다. 그곳은 날씨가 좋을 땐 애견호텔에 숙박하던 개들이 자주 나와서 햇볕을 쐬던 곳입니다. 어느 날 개 짖는 소리가 시끄럽다고 애견호텔 부근 어느 원룸에서 전화가 오기 전까지 자주 이용했었다는 이야기죠. 봄이 오고 따뜻한 봄바람에 애견호텔 주변을 자주 청소하며 뭔가 부족한 것 같아 한쪽 구석에 길게 화분을 만들어 로즈마.......

안녕, 다시 만나자. [내부링크]

이 글은 애견호텔을 운영하는 업주의 입장에서 일상에서 벌어지는 일과 속에서 생각하는 것들을 그대로 쓴 글이기 때문에 읽는 이에 따라 다소 불편한 글도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애견호텔 운영 이야기 #13 - 안녕, 다시 만나자. 수많은 아이들이 지지밍고 애견호텔을 지나쳐 가는 동안 이런 감정은 무뎌질 만도 한데 오늘 다시 오래 머물던 개 한 마리가 돌아가는 순간 여전히 보내는 방법을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어쩌면 이런 마음이 남아 있어야 올바로 돌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이런 감정을 계속 겪어야 한다니 조금 잔인하죠. 어떤 날은 며칠이 있었는지 기억을 못 해 계산을 잘못하.......

이 아이는 유기견이었는데요. [내부링크]

애견호텔 운영 이야기 #14 - 이 아이는 유기견이었는데요. 유기견. 한때 유기견이었던 개들의 위탁이 늘어났습니다. 제가 한때 유기견이었던 개들의 위탁이 늘어난 것을 아는 이유는 고객님들께서 자주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이 아이는 유기견이었어요.' 말씀하시기 전에는 특징을 알 수 없을 만큼 가정으로 입양되어 잘 지냈던 모양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지내던 개들은 애견호텔에서 지낼 때 특별하게 다른 점이 있을 거라 생각해서 한때 유기되었던 개였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듯 합니다. 하지만, 다른 개와 차이를 못 느끼는 것은 어쩌면 너무 다양하게 돌본 경험 때문에 무뎌져서 인지 그동안 입양된 가정에서 너무 잘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