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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한 비누 되살리기(리배칭) [내부링크]

비누를 제작하다 보면 내 의도와는 다르게 처참한 비누로 완성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모든 비누가 내...

카페 강퇴를 기념하며 블로그 시작 [내부링크]

비누를 시작하고 비누 관련 네이버 블로그와 카페에서 많은 정보를 접했습니다. 전체적인 특징을 보자면 블...

SP비누 오해와 진실에 대한 늦은 답변 [내부링크]

https://pupusnow.blog.me/221492551531 주로 유튜브에서 노느라 국내 블로그는 자주 보지 않습니다. 어제...

첫 CP비누 실패 없이 만들기 [내부링크]

여러분들의 첫 비누는 어떤 비누였나요? 저는 불행히도 잘 기억나지 않아요. 지금은 여러 종류의 비누를 만...

비누 용어 - 입문자용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오늘은 생소한 비누 용어에 대해서 설명해 볼까 합니다. 비누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은 인터...

비누 전성분 표시에 관하여 [내부링크]

처음 천연비누를 제작하게 된 계기는, 아이러니하게도 천연비누 부작용 때문이었습니다. 지인에게 수제 천...

2. 오늘일기 [내부링크]

이 녀석 거르느라 집에 늦게 들어갔다. 네이버가 페이를 활성화 시키려는건지 블로그를 활성화 시키려는 건지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블로거한테 합당한 보상을 하고 광고만 잡아도 블로그는 꽤 매력있는 매체가 될 것이다. 단순한 사진만 올리는 인스타나, 긴 영상보다 글로 정보를 접하는게 편한 사람들에겐 지금 적당한 대체제가 없으니까. 필요해서 검색하면 "이 포스팅은 협찬 ~" 이런 광고글들만 빽빽하니 다들 유튜브로 떠나는거다. 고급 정보를 주던 사람들에겐 합당한 보상을 주는 유튜브가 더 매력적이니까. 그동안 블로거, 지식인들 꽁짜로 빨아먹고 네이버가 컸으니, 이젠 같이 좀 나누면 안되겠니? 그럼 블로그도 정.......

레드와인비누 만들기 [내부링크]

와인비누는 술비누 중에 난이도가 높은 편이라 입문자가 처음 만드는 비누로 권하기 어렵습니다. 높은 알코올 도수, 풍부한 당도, 낮은 pH는 처음 만드는 비누를 높은 확률로 망비누로 만들 가능성이 많기 때문입니다. 술비누에 도전하실 분들은 막걸리 비누나, 맥주 비누를 먼저 만들어 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와인 비누 레시피 앱용 버블뱅크 비누 계산기 PC용 솝칼 비누 계산기 유상: 총 오일 700g 올리브오일 - 250g 팜오일 - 190g 코코넛오일 - 160g 살구씨오일 - 100g 수상 정제수 - 340g 와인 - 100g 가성소다 - 103g(순도 99%) 첨가물 향료 - FO/EO 21g (저는 브램블베리 '재스민드림' 사용) 와인은 그 브랜드가 수백 가지가.......

3. 오늘일기 [내부링크]

만들면서 내내 불만이었던 비누가 생각보단 괜찮게 나왔다. 결국엔 내 맘대로 해야 직성이 풀리는 것을... 별 문제 없을꺼라고 생각했던 비누는 개똥망... 너무 쫄아도, 너무 욕심 부려도 안되는갑다. 망비누 어쩔껴~ #블챌 #오늘일기

오늘일기 조기종료 : 네이버의 이벤트 수준 [내부링크]

https://blog.naver.com/blogpeople/222336471988 16일 동안 전체공개로 태그 달고 매일 일기쓰면 네이버페이 16000원을 준다는 네이버 이벤트.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이벤트 참가해봤다. 3일 현재 대략 54만명이 넘게 참여하고 있었고 시간이 지날수록 인원은 줄겠지만 만약 이 인원이 끝까지 완주하면 86억!! 오늘 이벤트 종료해버리면 대략 5.5억으로 퉁칠 수 있다. 온갖 개인정보와 빅데이터, 페이가입자는 얻을만큼 얻어놓고 감당안되니까 조기종료하는 네이버의 수준. 어차피 시간이 지날수록 완주 못하는 사람도 생기고, 이벤트로 받은 페이는 다시 페이 구매로 이어질텐데 일개 개인기업도 아니고 중소기업도 아닌 대기업 네이버에서 이.......

자운고 인퓨즈드 오일(냉침) [내부링크]

자운고는 자초와 당귀를 주재료로 만든 한방 연고입니다. 중국에서 유래한 윤기고 처방에 한 일본인 외과의사가 돈지(돼지기름)를 추가해 개량한 연고로, 화상, 동상, 습진, 땀띠, 건선 등 여러 가지 피부 질환에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자운고는 유지와 한방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를 응용하여 비누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자운고 비누를 만들기 위한 인퓨즈드 오일을 준비하는 과정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인퓨즈 방법 중 온침을 소개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냉침으로 진행합니다. 온침은 오일의 온도를 높여 원료의 성분을 빠르게 우려내는 방법이고, 냉침은 낮은 온도에서 천천히 우려내는 방법입니다. 재료 자초, 당.......

식초비누 만들기 [내부링크]

유상 총 400g 코코넛 오일 360g(90%) 코코아 버터 20g(5%) 피마자 오일 20g(5%) 수상(30%) 사과식초 (브래그 애플사이더비니거) 120g 수산화나트륨(순도 99% 가성소다) 62g 첨가물 향료 4~8g 예전에 식초 수상에 흥미가 생겨 한동안 식초 비누만 만들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얼마나 의욕이 넘쳤던지, 인터넷을 뒤져 종초를 구입해 직접 식초를 제작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애초에 관심이 없는 분야였기에 곧 흥미를 잃었고, 식초는 그냥 구매해서 사용했습니다. (사진은 예전에 만든 막걸리 식초입니다) 아마 식초 자체에 대한 관심보다는 비누의 재료라고만 생각했었기에 식초 만들기에 그다지 큰 재미를 못느꼇던 거 같습니다. 사실 저는 식초.......

디자인 비누?! [내부링크]

나는 개인적인 사정상 공방에서 비누를 배우지 않고 혼자서 비누를 시작했다. 하지만 경제적&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혹은 특별한 목적이 있다면 공방에서 비누를 배우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요즘 뒤늦게 빠진 인스타그램으로 다른 솝퍼의 비누 사진을 보거나 유튜브를 보면서 힐링을 하는데, 확실히 전문적으로 비누를 만드는 솝퍼들의 비누가 예쁘고 단정하다. 아름다운 디자인 비누들이 어찌나 많은지 항상 눈이 즐겁다. 국뽕일진 몰라도, 주관적인 느낌으론 현재 디자인 비누에 있어서는 한국이 탑이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그만큼 예전에 비해 젊고, 손재주 좋은 국내 솝퍼들이 많아졌다는 느낌이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는데.......

오일 구매의 중요성 [내부링크]

요즘 오일 때문에 화가 많이 난다. 사진은 둘 다 피마자 오일로, 구매처만 다르다. 몇 달 전에 무언가를 구매하면서 마침 피마자 오일이 떨어졌길래 원래 오일을 구매하는 곳이 아닌 다른 판매처의 피마자 오일을 구매한 적이 있었다. 피마자 오일은 고가의 오일도 아니고, 첨가량이 많은 오일도 아니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다른 오일들과 함께 보관해 두었는데, 최근에 자꾸 트레이스 과정에 문제가 생겨 원인을 찾던 중 오일을 체크해보았다. 제작 과정에 딱히 문제가 없는데, 자꾸 같은 문제들이 반복되면 오일의 상태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피마자 오일통을 유심히 보니 바닥에 무언가 가라앉아 있다. 왼쪽 오일이 문제가 있는 피.......

자운고비누 만들기 [내부링크]

https://blog.naver.com/joebd/222208917750 한 달 전에 냉침으로 만든 자운고 인퓨즈드 오일로 자운고 비누를 만들어 봅니다! 인퓨즈 오일은 해가 들지 않고 따뜻한 장소에서 보관했고, 가끔 오가며 흔들어 주곤 했어요. 진하게 우러난 자운고 오일입니다. 처음보다 색이 많이 진해졌고 한방향도 그윽해졌습니다. 인퓨즈는 천년만년 우려낸다고 더 좋아지지 않습니다. 오일에 약재의 성분이 충분히 우러나면 빠르게 걸러 냉장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뚜껑을 따기 전에 중탕으로 오일의 온도를 살짝 올려줍니다. 오일은 온도가 올라가면 점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거르기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40~45도 정도로 오일을 데파주세요~ 튀김할 거.......

스테인리스 용기 세척하기 [내부링크]

스테인리스 제품을 샀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연마제 세척입니다. 비누 만들기에 사용하는 스테인리스 비커를 포함해 주방에서 사용하는 냄비, 그릇, 텀블러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처음 제품을 개봉했을 땐 반짝반짝하고 깨끗해 보여 보통은 가볍게 설거지를 한 뒤 바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건강과 위생을 위해서는 물 설거지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세척 과정을 진행하셔야 합니다. 1. 스테인리스 재질의 제품을 샀다면, 집에서 사용하는 식용유 중 저렴한 오일을 표면에 부어주세요. 카놀라유, 포도씨유, 콩유. 해바라기유 중 아무거나 사용하셔도 되고, 생각보다 꽤 많이 사용하게 되니까 올리브 오일이나 아보카도 오일.......

개인레시피 상담하지 않습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올리코코 블로그의 올코입니다! 오늘은 조금 서운한 소식을 알리고자 합니다. 그동안 제가 블로그를 운영했던 목적은 초보자분들께 제 경험을 공유하며 비누 제작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서였습니다. 제가 초보 때 느꼈던 답답함을 생각하며 "지금 나는 비누를 처음 만든다"라는 가정을 하고, 부족하지만 솔직하게 포스팅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즉, 제 포스팅은 비누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의 이해를 돕고자 작성하는 글이므로, 실제 제가 제작하는 방법과는 좀 차이가 있고, 이미 비누 제작에 익숙하신 분들께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 글도 많습니다. 그리고 제작 과정 하나하나 나름 이유가 있고, 정보를 전달하는 순서가 있.......

1. 오늘일기 [내부링크]

https://blog.naver.com/blogpeople/222325193684 종종 먹는 부산 중구 중앙동에 있는 중앙모밀. 모밀 별로 안 좋아했는데 여긴 맛있다. 오래 된 곳이라고... 우동도 먹어봐야지 하면서 매번 모밀만 시킨다. (우동을 더 좋아함) 경주에는 이런 맛집이 없어 외부 손님 접대할때가 가장 곤혹스럽다. 부산살고 싶으네. 부산타워. 지나가는 길에 보이길래... 낙동강은 지나갈 때마다 한강이 생각난다. 한강 똥물도 잘 있으려나. 낙동강은 잘 있네. 대용량비누를 제작하면서 필요한 비누 도구를 구매하려다 짜증나서 결국 직구했다. 언제 도착할지 기약은 없지만. 제품은 제발 완성하고 판매했으면 좋겠다. 구매자로 제품 테스트하지 말고. 꽁짜로 뿌.......

요즘 비누 근황 [내부링크]

블로그 글은 자주 못 올리지만 비누 만들기는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저는 다양한 비누를 만드는 것이 늘 즐겁고 재밌습니다. 요즘에는 대용량보다는 500g 몰드에 다양한 비누를 제작하는 편입니다. 가끔 새로운 레시피로 주방 비누도 제작하고 있고요. 대용량 비누를 제작할 때도 있습니다. 같은 레시피라도 소량 제작과 대량 제작은 만드는 과정을 조절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은 이중 냄비로 비누액 온도를 조절하면서 교반하는 장면입니다. 보유한 도구로는 1회 10kg가 최대 제작 용량입니다. 사진은 5kg 정도의 비누를 제작하는 모습이구요~ 제가 좋아하는 HP 비누도 만듭니다. 블로그에 올리는 글은 CP 비누가 많지만, 원래는 HP 비누.......

<책 추천>서른다섯, 다시 화장품 사러 갑니다. [내부링크]

제가 좋아하는 블로거이자 유튜버이신 화장품 비평가 최지현 님이 새 책을 출간하셨습니다. 화장품에 관련된 수십 권의 책을 번역하고 출간하신 이력이 있으시고, 늘 좋은 정보를 주시기 때문에 저는 최지현 님의 글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셨길래 반가운 마음에 영상을 보러 갔다가, 댓글 이벤트에 덜컥 당첨되어 운 좋게 책을 받게 되었습니다. (태어나서 이벤트 당첨이 처음이라 매우 신기하고 기쁩니다) 프롤로그 중 취향으로 즐기고 과학으로 이해하는것, 저는 이 문장이 이 책의 성격을 가장 잘 알려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자는 성분표만 보고 제품의 좋고 나쁨을 판단하는 것이 얼마나 잘못된.......

레드팜비누 만들기 [내부링크]

오랜만에 올리는 비누 제작 포스팅이네요~ 오늘은 레드팜 오일을 이용한 비누를 소개하겠습니다. 팜 오일은 인터넷에 잘못 알려진 정보 때문에 엉뚱한 오해를 많이 받는 오일입니다. 저렴한 가격 때문에 질 낮은 오일로 오해받기도 하고, 많이 첨가하면 사용감이 나쁘다거나, 환경 파괴 때문에 팜프리 운동을 하기도 하고, 지방산 때문에 피부가 땅긴다든지 등등의 이유로 늘 평가절하되는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간단히 반론을 하자면, 팜 오일은 생산성이 좋아 저렴한 것일 뿐, 저질 오일이 아니며 비누 원료로써 팜 오일 만의 고유한 성질이 있습니다. 비누의 사용감은 특정 오일보다는 전체적인 레시피와 제작 능력에 따라 달라집니다. 환경.......

소금비누 만들기(소금물) [내부링크]

제가 여름에 애용하는 비누는 소금 비누로, 이번에 만들 소금 비누는 소금의 입자를 살리지 않고 소금을 수상에 완전히 녹여 만드는 소금물 비누입니다. 작년에 포스팅 한 칼라민 소금 비누가 "중간 맛"이라면, 소금물 비누는 초보자가 접하기 쉬운 "순한 맛" 정도 되겠습니다. 유상 총 400g 코코넛 오일 288g(72%) 올리브 오일 64g(16%) 팜 오일 40g(10%) 피마자 오일 8g(2%) 수상 정제수 132g(오일 무게의 33%) 가성소다 65g(순도 99%) 첨가물 소금 45g 클로렐라 분말 2g 향료- 프래그런스 오일 8~10g 색소-마이카 0.5g(선택사항) 저는 편의점에서 구매한 꽃소금을 사용했습니다. 소금은 어떤 종류든 상관없지만 알갱이가.......

비누의 산패 [내부링크]

일반적으로 비누의 표면이 끈적해지면서 노란 반점이 나타나고 쩐내가 나기 시작하면 비누가 산패했다고 판단합니다. 일명 DOS(dreaded orange spots)는 비누 산패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로, 이런 노란 반점은 비누를 제작할 때 비누 안에 잉여 유지가 얼마나 있는가, 사용한 오일은 어떤 종류인가, 보관 환경은 어떠했는가에 의해 발생합니다. 2019년 12월 2일, 첨가물 없이 콩 오일만 사용해서 비누를 만들었습니다(=콩카). 디스카운트는 비누계산기로 각각 0%, 3%, 5%를 적용하였고 정제수의 양은 가성소다값의 2배로 가성소다액의 농도는 33.33%입니다. 여기서 수상의 양을 고정시키면 가성소다의 농도가 달라지므로 정확한 테스트가 되.......

권태기 [내부링크]

비누 권태기가 심하게 왔어요. 가끔 이럴때면 유튜브 보면서 기분전환 했었는데, 이번에는 쉽게 풀리질 않네요. 생각도 많고 이런저런 일이 많아서 당분간 다른 취미에 매달리기로 했습니다. 기존 포스팅에 대한 질문은 가능하지만, 개인적인 레시피, 변형레시피, 본문과 관련없는 질문에는 답글을 달지 않겠습니다. 질문을 올려주실때에는 어떻게 제작했는지, 사진과 함께 자세한 제작상황을 설명해주셔야 답변이 가능합니다. 아무런 정보 없이 "이거 왜 이런가요?"에 대한 대답은 신이 아닌이상 저도 잘 모릅니다. 날이 너무 더워서 그런지 기력도 없고, 이런게 갱년기 우울증인지 아리송하네요 ㅠㅠ 건강하세요. 다시 기운 차리면 새.......

닉네임 변경&근황 [내부링크]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생존신고하려고 블로그 페이지를 클릭하는 순간,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저만의 작은 고민이 문득 생각났습니다. 그것은 바로! 뽀삐랑이라는 제 닉네임인데요. 사실 저는 그동안 제 닉네임이 너무너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예전에 비누 관련 카페에 가입하기 위해서 한글 닉네임을 정했어야 했는데, 그순간 저는 우리 집 강아지 뽀삐와 눈이 마주쳤고, 제 닉네임은 그렇게... 개 이름이 되었습니다. 그때는 이렇게 블로그와 카페에 글을 쓰게 될 거라곤 상상도 못했거든요. 사실 온갖 사이트에서 제 닉네임은 죄다 제가 키웠던 개 이름입니다. (작명 센스도 없는데 성의도 없었던 듯,, ㅜㅜ) 저는 애견인으로서, 뽀삐를.......

카렌듈라 비누(인퓨즈드 오일) [내부링크]

인퓨즈드 오일(infused oil)이란 약용 식물의 꽃, 잎, 줄기, 뿌리 등을 오일에 담가 지용성 성분을 우려낸 오일을 말합니다. 인퓨즈드 오일을 만드는 방법으로는 온침과 냉침이 있는데, 이 두 방법의 차이는 열을 가해 식물의 유효 성분을 빨리 우려내느냐(온침), 시간을 들여 천천히 우려내느냐(냉침)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인퓨즈드 오일은 화장품의 첨가물이 되거나, 약용 효과를 위해 피부에 바르기도 하며, 비누용 캐리어 오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번에 제작하는 비누는 온침으로 만드는 인퓨즈드 오일 비누로, 온침의 장점으로는 냉침으로 만드는 비누보다 오일 종류의 선택폭이 넓고, 3~6주 걸리는 냉침보다 단시간에 비누 제작이 가.......

순지트비누 만들기 (광물 분말을 첨가한 비누) [내부링크]

두 달 전쯤 좋은 기회가 생겨 광물 분말들을 나눔 받았습니다. 입자가 고운 분말을 찾아 검색하던 중 우연히 SM광업님의 블로그를 보고 관심 있는 분말을 문의한 적이 있었는데 아쉽게도 소량 판매를 하지 않으셔서 구매를 할 수 없었습니다. 소량 판매는 안 하시지만 무료 나눔을 자주 하셨던지라 마침 남은 분말이 있으시다며 너무도 감사하게 분말을 나눔해 주셨습니다. 제가 궁금해했던 분말뿐 아니라 직접 생산하시는 여러 종류의 광물 분말을 보내주셨고 저는 너무도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분말을 받은 뒤 최근까지 광물을 첨가한 비누를 주로 만들었으며 저만의 레시피를 위해 많은 비누들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SM광업님이 보내주신 분.......

비누계산기 사용법(PC용) [내부링크]

비누를 제작할 때 필요한 가성소다의 양은 유지(오일/지방)에 따라 정해져 있습니다. 유지 1g을 비누로 만들 때 필요한 가성소다/가성가리의 양을 비누화값(saponification value)이라고 부르고, 비누화값은 유지의 종류마다 다릅니다. 내가 구성한 오일의 필요한 가성소다의 양은 수기로 직접 계산할 수도 있지만 보통 비누계산기를 이용해 빠르게 계산하는 방법이 일반적입니다. 수기로 가성소다의 양을 직접 계산하는 방법은 "유지의 양x비누화값"입니다. 예를 들어 비누화값이 0.135인 올리브오일 100g을 순도 99% 가성소다를 이용해 비누로 만들 때는 100x0.135x1.01=13.635g의 가성소다가 필요합니다. 여기서 1.01을 곱해주.......

카카오 꿀비누 만들기 [내부링크]

여름에 애정하는 비누가 소금 비누라면, 겨울에 애정하는 비누는 꿀 비누입니다. 꿀은 건조한 겨울에 비누 사용감을 높여 주고 피부 당김을 줄여 주는 좋은 재료로써, 꿀 자체만으로도 피부 보습에 도움이 되고 비누에 첨가해도 그 효과가 좋습니다. 하지만 꿀은 비누에 첨가하기 까다로운 재료이므로 첨가량을 적절히 조절해 제작해보겠습니다. 유상 - 총 400g(100%) 올리브 오일 168g(42%) 코코넛 오일 92g(23%) 팜 오일 72g(18%) 스윗아몬드 오일 60g(15%) 시어 버터 8g(2%) 수상 정제수 116g(오일 무게의 29%) 가성소다 59g(순도 99% 사용) 첨가물 꿀 6g, 카카오 분말 6g (오일 무게의 1.5%) (갈색 거품이 싫으신 분께 추천하는 카카오 분말.......

실크볼비누 만들기 [내부링크]

실크볼은 많은 분들이 비누의 첨가물로 사용하는 재료입니다. 개인적으로 실크볼의 느낌을 좋아해서 세안 비누의 재료로 자주 사용하는 편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실크볼 비누는 세정력을 높여 샴푸바로 사용할 수 있게 짠 레시피이고, 사용감은 주관적이므로 본인 피부 상태에 따라 세안용, 바디용, 헤어용 등 사용 용도를 선택해 주세요. 유상 - 총 400g 아보카도 오일 120g(30%) 코코넛 오일 104g(26%) 팜 오일 96g(24%) 동백 오일 60g(15%) 피마자 오일 20g(5%) 수상 정제수 116g(오일 무게의 29%) 가성소다 59.4g(순도 99% 사용) 첨가물 실크볼 6g(오일 무게의 1.5%) 맥주 효모 2g(오일 무게의 0.5g%) 향료 - E.O/F.O:10g(오일 무게의 2.5%) .......

비누의 보습에 대하여 [내부링크]

잠 안 오는 새벽, 오일을 녹이면서 "보습에 좋은 비누"는 어떤 비누인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비누의 보습을 강조하기에 정말 피부 보습에 비누가 도움이 되는가에 대한 고민이었는데요. 가끔 저에게도 보습 비누를 어떻게 만드는지에 대한 문의가 있습니다. 그때마다 "비누는 보습을 주지 않는다"라고 답변하지만, 늘 비슷한 질문이 올라오곤 합니다. 저도 한때는 피부가 당기지 않는, 혹은 피부가 촉촉해지는 비누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시기도 있었지만, 지금은 보습을 목적으로 비누를 만들지 않습니다. 왜냐면, 비누는 화장품처럼 보습 기능을 하지 않고, 피부 세정을 위해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비누계산기 Soapcal.net 서버 다운(대체 사이트) [내부링크]

제가 사용하는 비누계산기가 몇 일째 먹통입니다.(이런 된장...) 접속이 원활하지 않을때가 가끔 있었지만, 보통 24시간 내에 다시 정상화되었기에 그동안 크게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서버 다운은 너무 오래 가네요. 이렇게 솝칼 사이트가 다운될 때를 대비해서 soapcalc.net과 같은 소스로 비누 계산기를 제공하는 다른 사이트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https://www.wholesalesuppliesplus.com/calculators/SoapCalcWP.aspx wholesale supplies plus라는 미국 비누재료 사이트인데, 솝칼과 99% 똑같은 비누계산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비누 재료 구경도 한 번 해보시고, 급할 때는 이곳 비누 계산기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화면이 눈.......

약산성 샴푸바 만들기(초간단 레시피) [내부링크]

약산성 샴푸바 레시피를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아 간단한 제작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저는 조금 더 복잡한(?) 가열식 방법으로 만들고 있기 때문에, 공개하는 레시피는 초보자분들이 간단한 재료로 쉽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로 짜 보았습니다. 샴푸바 100g 기준 재료 SCI(파우더 타입) 40g 콘스타치 20g 맥주효모 10g 내추럴 코코베타인 20g 마린 엘라스틴(액상) 2g 실크 아미노산(액상) 2g 호호바 오일 2g 글리세린 2g 향료 2g 방부제 0.1~1g (선택사항) 넓은 볼에 SCI 파우더 40g과 콘스타치 20g을 넣어주세요. SCI는 소듐코코일이세치오네이트(sodium cocoyl isethionate)라는 재료로 엘판84로도 불립니다. 국내 샴푸바의 재료로는 크게.......

소금비누 만들기(소금 25%) [내부링크]

드디어 장마철이 끝나고 땡볕이 내리 쬐는 폭염이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도 개의치 않고 비누를 만들지만, 소금비누만큼은 습도가 70% 이하 일 때만 제작하고 있습니다. 습도가 높아도 소금비누 제작 자체에는 별 문제가 없지만 비누를 건조하고 보관할때 소금으로 인해 표면에 물이 맺히기 때문에 날씨가 좋은 날 만들어 건조해주고 완전히 밀봉하여 보관하다가 하나씩 꺼내 사용하고 있습니다. 비누에 첨가되는 소금은 비누를 단단하게 해주며, 트레이스 촉진, 각질 제거, 피부의 개운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소금비누는 제가 여름에 즐겨 사용하는 계절 비누로 보통 장마철이 오기 전에 제작하는 편이지만 벌써 소금비누를.......

초보자용 비누 재료 구입하기 [내부링크]

비누 만들기 독학을 시작할 때 가장 많이 고민하는 것이 도구와 재료의 구입입니다. 무엇을 사야 하는지, 얼마큼 사야 하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대부분 인터넷이나 책에서 설명한 내용을 보고 구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역시 비누를 처음 시작할 때 여러 책을 보거나 인터넷 블로그를 참고하면서 주문한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필요 없는 재료를 종류별로 사기도 했고, 너무 많은 양을 사고 결국 다 사용하지 못해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재료도 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계획에도 없는 재료를 많이 구입해서 결국 유통기한이 임박하여 나눔 하거나, 사용하지 않고 보관만 하다 폐기하는 경험을 한 번씩 겪어보.......

초보자용 비누 도구 구입하기 [내부링크]

최근 갑자기 일이 많아져 포스팅 주기가 길어지고 있네요. 원래는 재료 구입 글 이 후 연달아 도구 구입 글을 포스팅 하려고 했었는데 사정상 많이 늦어졌습니다. 초보자가 준비해야 되는 도구는 제가 타 카페에 이미 글을 한번 올린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판매사이트와 연관 된 카페이기에 특정 제품을 노출하거나, 제품의 구체적인 언급이 어려워 다시 한번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도구를 구입하는 방법 또한 제 경험을 토대로 작성한 글이기에 제가 언급한 제품을 꼭 사야 한다거나, 특정 제품을 홍보하려는 의도는 없습니다. 늘 그렇지만, 제 글은 참고만 하시고 적절한 제품으로 대체하거나 재미로 읽어 주세요~ 사실 비누 도구는 내열.......

CPHP란? - 비누 기법 제대로 알기 [내부링크]

위의 사진은 비누 기법 중 CPHP로 만드는 비누를 찍은 것입니다. 여기서 CPHP의 뜻은 무엇일까요? 여기서 CP는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뜻이 아닙니다. CPHP는 Crock Pot Hot Process의 줄임말로 쉽게 말해 슬로 쿠커를 이용해 만드는 고온 제작 기법을 말하는 것입니다. 크게는 CPHP도 그냥 Hot Prosess(고온법)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또한 CPHP도 세분화하면 LTHP, HTHP로 나눌 수 있습니다. 어려운 단어 같지만 슬로 쿠커에 저온 버튼으로 제작하면 Low Temperature Hot Process, 고온 버튼으로 제작하면 High temperature Hot Process입니다. 저는 고온법 비누를 만들 때 주로 보온온도에 놓고 제작하는 걸 즐기는데 이건 Warm Temperature Ho.......

비누용 블렌더 추천 - 기포 안 생기게 하는 방법 [내부링크]

수많은 분들이 비누에 생기는 기포를 줄이기 위해 손주걱질로 교반을 하고 있습니다. 손주걱질 교반은 기포가 생기지 않는다는 장점만 빼면, 비누를 만들 때 엄청난 단점을 가지고 있는 교반 방법입니다. 트레이스 진행속도가 느리고 장시간 교반으로 인한 팔의 통증으로 비누액이 충분치 않은 트레이스 상태에서 몰드에 부어지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또 비누액 온도 저하, 가짜 트레이스, 고르지 않은 첨가물의 분산, 불안정한 비누화, 산패 등 비누화에 좋지 않은 결과로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저는 비누를 제작할 때 손주걱질은 절대 권하지 않습니다. 장인의 정신을 살려 비누를 제작하기에는 엄청난 도구의 발전이 있었습니다. 블렌더의.......

첨가물 없는 주방비누/세탁비누 만들기 [내부링크]

오늘은 새로운 주방 비누 겸 세탁비누 레시피를 들고 왔습니다. 실제로 제가 사용하는 레시피이고 주방 비누로 사용해도 되고 세탁비누로 사용해도 됩니다. 예전에 블로그와 카페에 계피 분말을 이용한 주방 비누 레시피와 과정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 아래 링크가 그 레시피입니다~ https://blog.naver.com/joebd/221524253756 많은 초보자분들이 주방비누 만드실 때 어려움을 겪는거 같아 대중적인 재료를 사용해 이해하기 쉽게 글을 쓴다는 것이 어떤 분들에게는 많은 오해를 낳게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좀 더 디테일한 설명을 추가하고 기존 레시피를 보완해 다른 레시피로 만들어보았습니다. 이번에 제작하는 비누는 주방비누나 세탁비누로.......

커피 주방비누 만들기(설거지비누) [내부링크]

많은 분들이 주방비누 제작기를 가장 좋아해 주십니다. 아무래도 다른 용도의 비누보다 실생활에 많이 사용하고 기존의 합성세제에 대한 불안감이 크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수제로 만드는 주방비누는 재료가 저렴하고, 재료의 특성상 비누화가 잘 되기 때문에 초보자가 부담 없이 비누 연습을 하기 좋은 비누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에 알려진 재료 중에 계피 분말과 더불어 가장 많이 사랑받는 주방비누 재료는 커피입니다. 오늘은 이 커피를 이용한 주방비누를 제작해 보겠습니다. 유상 - 총 오일 600g : 코코넛 오일 480g (80%), 팜 오일 60g (10%), 카놀라 오일 60g (10%) 수상 - 맥심 TOP 심플리 스무스 로스티 블랙 222g (오일 무게 대.......

비누 대패 추천 (feat.스테인리스 대패날) [내부링크]

비누 사진 구경을 좋아하는 저는 인스타를 둘러보다 자꾸 눈에 밟히는 대패를 발견했습니다. 기존에 알고 있던 대패들과 모양이 달라 눈여겨보았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택배 상자가 저희 집에 도착해 있었습니다. 정성스럽게 택배 상자의 배를 가르고 포장지를 제거해 줍니다. 칼날에 손이 다치지 않게 안전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네요. 스티커를 떼면 대팻날과 모서리치는 날이 보입니다. 제가 이 비누 대패에 끌렸던 가장 큰 이유는 대팻날의 소재가 스테인리스기 때문입니다. 스테인리스는 녹이 잘 나지 않고 영구적이라 제가 무척 좋아하는 소재로, 제가 알기론 국내 기존 제품에서 스테인리스 날을 사용하는 비누 대패가 없습니다. 대패 몸통은.......

마르세유 비누 만들기 [내부링크]

마르세유 비누는 국내 솝퍼들이 많이 제작하는 비누 중에 하나로, 올리브 오일 72%, 팜 오일 14%, 코코넛 오일 14%의 오일 구성이 오리지널 레시피입니다. (최근 오류를 발견하여 이 부분 삭제합니다.21.3.6) 마르세유란 프랑스 남동부의 한 지역으로 Savon de Marseille, 마르세유에서 만든 비누란 뜻입니다. 시리아의 알레포 비누, 스페인의 카스티야(카스틸) 비누와 더불어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시리아, 스페인, 프랑스는 지중해를 끼고 있는 나라로 올리브의 원산지이며 생산 국가입니다. 지리적 특성과 지중해성 기후는 비누를 제작하기 좋은 환경이며, 올리브오일로 제작하는 비누가 발달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이 되었습.......

알레포(월계수)비누 만들기 - 고온법 [내부링크]

시리아의 알레포 비누는 스페인의 카스틸 비누, 프랑스의 마르세유 비누와 더불어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비누입니다. 카스틸 비누는 올리브 오일 한 가지로 제작하는 비누이고 마르세유 비누는 올리브 오일, 팜 오일, 코코넛 오일을 특정 비율로 만드는 비누라면, 알레포 비누는 올리브 오일과 월계수 오일만으로 제작하는 비누입니다. 고가인 월계수 오일의 함량에 따라 비누의 가격이 달라지며, 제작사마다 틀리지만 대략 4~40%의 월계수 오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알레포 비누는 시리아의 내전으로 인해 업체 일부가 주변 국가인 터키나 레바논 등으로 공장을 옮겨 비누를 제작하는 실정입니다. 제작 방법과 월계수 오일의 함량은 각 제조업.......

알레포(월계수) 비누 만들기 - 저온법 [내부링크]

알레포 비누는 월계수 오일의 특성상 Hot Process로 제작하는 것이 좋지만, HP비누가 익숙지 않거나, 집에 슬로 쿠커가 없다면 Cold Process 방법으로 제작이 가능합니다. 오일의 특성을 고려하여 제작방법을 조절해주면 CP로도 충분히 알레포 비누를 만들 수 있습니다. 여기서 Cold와 Hot의 차이가 단지 오일의 온도나 교반의 온도를 의미한다고 생각하면 제가 제작하는 방법이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고온법(HP)과 저온법(CP)의 차이는 트레이스 이후 비누화 과정에 열이 가해졌는가, 비누액의 제형이 완전히 젤화 되어 전체적으로 비누화가 완료되었는가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온도에서 교반했던 트레이스 이후 몰드.......

우유비누 만들기 [내부링크]

우유, 산양유, 당나귀유, 모유는 비누의 사용감을 높이고 미용에 도움을 주는 좋은 재료로 알려져 있어 많은 솝퍼들이 사용하는 재료입니다. 우유를 비누에 첨가하는 방법은 정제수를 대신해 사용하거나 정제수와 섞어서 사용하거나 교반시에 첨가해주는 방법이 있으며 비누화를 완료시킨 후 비누 페이스트에 첨가하여 혼합해 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milk 종류는 고온에서 장시간 노출되면 성분이 탈 수 있으므로 온도 조절에 주의해 사용해야 되는 재료입니다. Milk는 종류에 따라 함량이 약간씩 틀리지만 어떤 종류를 사용하든 가장 눈여겨볼 성분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입니다. 당류는 탄수화물의 하위 요소로 보통 단맛을 내고 비누에.......

비누가 우는 날 [내부링크]

드디어 장마철이 시작되었습니다. 제가 있는 남부 지방은 어제부터 태풍의 영향으로 하루 종일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비누를 제작하고 건조 할 때에는 습도가 높은 장마철이 최악의 날씨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솝퍼들은 여름에는 비누 제작을 잠시 쉬거나 이미 건조 중인 비누 보관에 비상이 걸리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수제비누의 가장 큰 적은 높은 습도입니다. 습도가 높으면 비누 건조가 더디고, 비누 표면에 물기가 맺히는 현상이 생기며 비누 제작 시 소다회가 쉽게 생기기도 합니다. 그중 솝퍼들을 가장 신경 쓰이게 하는 것은 비누 표면에 맺히는 물기입니다. 비누 표면의 물기는 비누에 있는 글리세린이 공기 중의 수분을 끌어드.......

폐유 주방비누 [내부링크]

요즘 새로 만든 주방비누로 설거지를 하는데, 계피향도 솔솔 나고 거품도 만족스럽습니다. 저는 주방비누를 만들 때 반드시 새 오일을 이용해 비누를 제작하며, 폐유로는 비누를 제작하지 않습니다. 폐유는 이미 산패가 완전히 진행된 상태일 때가 많고, 산패가 되지 않았더라도 높은 고온에서 음식을 조리하는 오일 특성상 산화 속도가 더 빨라지기 때문입니다. 또 요리에 사용하는 오일들은 주로 콩유, 카놀라유, 옥수수유, 포도씨유 등 다가불포화 지방산이 높은 종류들이라 더더욱 산패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폐유는 튀긴 재료에 따라 불순물이 많이 섞여 있으며 냄새와 색상이 좋지 않습니다. 예전에 인터넷에서 폐유로 비누를 만드는 것.......

막걸리비누 만들기 [내부링크]

오랜만에 막걸리비누를 만들었습니다. 막걸리로 비누를 만들 때 오일에 가성소다액을 붓자마자 급트레이스가 와서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급트레이스의 원인은 막걸리 속의 알코올 성분 때문입니다. 알코올을 날리기 위해 막걸리의 뚜껑을 열어 오래 방치하거나, 팔팔 끓여 얼려도 교반시 급트레이스가 진행되기도 합니다. 이럴 경우 트레이스가 충분하지 못한 가트레이스 상태로 비누액을 몰드에 담아 좋지 못한 결과물을 얻기도 합니다. 오늘 만드는 막걸리비누는 술수상 비누를 처음 제작하시는 분들을 위해 최대한 안전하고 쉬운 방법으로 만들었습니다. 레시피는 자유롭게 짜시면 되고, 약간의 조언을 드리자면 슬슬 여름이 다가오고.......

곡물비누(때비누) 만들기 [내부링크]

목욕을 즐기시는 어머니를 위해 만든 비누입니다. 예전부터 만들어 드린다고 했었는데 어쩌다 보니 1년이나 지나서 만들게 되었습니다. 흔히 때비누라고 하는 천연비누는 세정력을 조금 높이고, 곡물가루를 다량 첨가하는 비누를 말합니다. 시중 비누는 인공 성분을 첨가하여 때가 일어나는 것처럼 첨가물을 넣지만, 천연비누 제작에서 때비누는 주로 곡물가루를 이용해 만들고 있습니다. 때비누라고 하여 환상적으로 때가 잘 나오느냐 하면, 그건 아닙니다 ^^;; 어떤 천연비누를 사용하든 비누의 알칼리성이 각질을 잘 녹여주기 때문에 어느 정도 세정력만 받쳐 주면 때비누의 기능을 할 수 있습니다. 이왕이면 곡물가루의 각질제거 효과와 보습.......

리배칭비누 만들기 [내부링크]

그동안 모아 두었던 비누 짜투리를 이용하여 리배칭을 했습니다. 카렌듈라 드라이 허브를 첨가하여 만든 비누입니다. 비누 커팅시에 나오는 짜투리 중 큰 덩어리들은 임배딩 용으로 박스에 모으고 있구요. 나중에 따로 잘라줄려면 귀찮아서 비누 커팅하면서 같이 손질해주는 편입니다. 최근 제작 한 때비누 조각들이 보이네요. 트리밍 할 때 나온 짜투리, 크기가 작은 조각들은 또 따로 모아둡니다. 어디에 쓰기가 애매해서 주로 리배칭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귀차니즘에 양만 점점 늘고 있네요. 비누조각 700g을 계량해서 담았습니다. 비닐봉지에 담아 손으로 주물주물해서 최대한 조각내어 슬로우쿠커에 담아줍니다. 덩어리가 작을수.......

코코넛카스틸(코카) 비누 만들기 [내부링크]

카스틸비누(Castile Soap)란 과거 스페인 중부에서 올리브오일로 만들던 비누에서 유래합니다. 카스틸(카스티야)은 중세 스페인 왕국의 이름으로 중동의 알레포 비누가 스페인에 전파되어 발달하였다는 설이 있고, 현재까지도 생산되는 깊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비누입니다. 한국식으로 바꾸면 옛날 고려의 개경에서 만들던 비누가 현재까지 명맥이 유지되어 유명해진 것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현재는 개경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않듯이 스페인에서도 카스티야라는 행정구역 명칭은 사용하지 않고 카스티야이렌온, 카스티야라만차라는 두 지역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스페인은 올리브오일의 최대 생산국이며, 전 세계 절반의 올리브오일을.......

비누는 비누일 뿐이다 [내부링크]

비누를 만들으면서 많이 듣는 얘기 중에 하나가 "비누는 비누다"란 말입니다. 솝퍼에게는 여러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말이지만, 비누 제작에 있어서 가장 위험한 말이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솝퍼에 따라 이 비누의 기준이 너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는 어떤 비누가 제대로 된 비누인지에 대한 견해가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자칫하면 내 비누에 대한 면죄부가 될 수 있는 달콤한 의미의 뜻이 될 수도 있습니다. 비누는 분명 세정이 가장 큰 목적인 계면활성제의 한 종류입니다. 오일, 가성소다, 정제수만 있으면 제작할 수 있고, 온도와 트레이스에 대한 개념만 있다면 큰 어려움 없이 누구나 쉽게 비누를 만들 수 있.......

올리브카스틸(올카) 비누 만들기 [내부링크]

원래 카스틸의 오리지널 버전은 올리브오일로만 만든 올리브 카스틸비누입니다. 올리브 카스틸은 아이나 민감성 피부, 건성피부가 사용하기에 무난한 비누입니다. 여름에는 다소 개운한 느낌이 적을 수 있지만 겨울에는 당김이 적고 순해서 많은 솝퍼들이 제작하는 비누 중의 하나입니다. (카스틸의 유래에 대한 간략한 설명은 밑에 글을 참조해 주세요) https://blog.naver.com/joebd/221541563493 유상 -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800g 수상 - 총 256g 중 정제수 121g, 코코넛밀크 135g (오일 중량 대비 32%) (전부 정제수로 수상을 잡을 경우 정제수 224g, 오일중량의 28%로 잡으시면 됩니다) 가성소다 - 108.3g (순도 99% 사용) 향료 - 무첨.......

계피 주방비누 만들기(설거지비누) [내부링크]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주방비누 레시피에 대해 고민하시는 것 같아 제가 사용하는 주방비누 레시피를 적어볼까 합니다. 사실 세안비누로 설거지를 해도 수세미를 사용해 거품을 내기 때문에 설거지가 잘됩니다. 하지만 얼굴이 아닌 그릇에 사용하는 주방비누에 고가의 오일을 사용하면 아깝고, 세안비누는 보통 DC를 해주는 경우가 많아 그릇에게는 불필요한 잉여 유지가 세정력을 떨어지게 합니다. 주방비누는 저렴한 오일을 사용해 자주 써도 부담 없이 제작하는게 좋습니다. 물기에 쉽게 무르지 않게 하기 위해서 DC를 해주지 않고 세정력이 높으면서도 거품이 잘나도록 세정력이 높고 포화지방산이 높은 오일로 구성하면 사실 어떤 레시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