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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온천:왕징 근교 춘휘원(春暉園)온천 [내부링크]

2022년 9월 3일 베이징 순이 지역에 위치한 #춘휘원 온천을 갔다. 우리 가족은 목욕을 즐긴다. 그래서 베이징에 집을 구할때도 욕조가 필수 조건이었다. 어느 정도냐면... 꼬맹은 매일 저녁 욕조에 입욕제를 풀고 뜨거운 물에 누워 탭으로 넷플을 보며 하루를 마무리 한다.c 왕징 우리 집에서 춘휘원 온천은 20분이면 도착했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가면 호텔,왼쪽은 온천 꼬맹 퀵보드도 탈겸 구경 삼아 호텔쪽도 둘러 보았다. 호텔의 큰 건물도 있고, 호수 둘레로 이런 빌라 룸도 있었다. 잘 정돈된 정원을 보니 기대 이상 고급 리조트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어 급 기분이 up 되시고..ㅎㅎㅎ 빌라 룸 앞쪽에 있는 잔디공원 춘휘원 온천 ️ 입구 온천장 로비 오~~~ 대륙답게 로비도 넓고 높고 럭셜한듯 깔끔해서 좋다좋아...온천도 좋아야 할터인데...기대가 된다. 입장료는 따종에서 1인 180위안. 난 홍xx 여행사를 통해 티켓을 미리 구매해서 1인 150위안에 이용했다. 탈의실에서 호텔용 큰

현지인이 추천한 Hot한 훠궈(火锅)맛집 [내부링크]

2022년 9월 10일 오늘의 저녁으로 훠궈(火锅) 당첨. 신랑 회사 현지인들이 이곳이 요즘 핫하다하여 찾아가 봤다.핫하다는데 가봐야지ㅋㄷㅋㄷ 위치는 북경 왕징 기린사 우마트 건물 2층. 예약은 필수! 그냥 가면 웨이팅 1시간은 기본. 좌)2층 입구 우)3층 입구 2층은 실내, 3층은 루프탑으로 되어 있는곳으로 2층 카운터에서 안내를 받고 들어간다. 우린 미리 3층 루프탑 자리로 예약을 해서 3층으로 갈수 있었다. 왕징의 랜드마크인 SOHO의 야경이 멋지다. 여기가 bar가 아니고 훠궈 식당이라니~ 아이를 데리고 올수있는 식당이 이런 분위기라니~ 조명도 그렇고 핫할만 하구만~~ 심지어 음악도 중국 노래 안 나오고, Pub에서 나올듯한 그런 음악이 나와 또 기분이 up된 나!ㅋㅋㅋ 훠궈를 기다리며...ㅎ 칭탕(버섯육수)&홍탕(마라) 반반을 시켰다. 그리고 소고기와 젤 좋아하는 새우도~ 하트모양의 저 새우살이 아주 맛나다~ 매장 한쪽에는 디저트겸 애피타이저로 수박,방울토마토,오이가 있고

북경근교여행:홍라사(红螺寺)100배 즐기기 [내부링크]

2022년 9월 12일 추석 연휴의 마지막 날이다. 중국에서의 추석은 중추지에(中秋節)로 불리고 3일간의 연휴도 있지만 타국에 있어서 그런지 명절 기분은 1도 안났다. 그래서 베이징 뽀개기 하자며 홍라사(红螺寺)를 가보기로 했다. 왕징에서 약 45km로 1시간이면 갈수 있다. 연휴인걸 감안해서 차가 막힐까봐 아침 8시에 출발했다. 오픈시간은 8시30분. 1시간이 채 안걸렸고 사람도 많이 없어 좋았다. 좌)매표소 우)홍라사 입구 왼쪽 매표소에서 1인당 57위안의 표를 사서 들어갔다. 여기서 웃긴게 매표소 직원이 신랑한테 성인1명,아이 2명이냐며...ㅎㅎ 내가 마스크 쓰고 백팩 메고 있으니 꼬맹이 누나로 본거다.ㅋㅋㅋㅋㅋ ㅋㅋㅋㅋ “不是。不是。我是他的妈妈” 아침의 시작이 좋구만~~~ 홍라사 입구 앞에서 아침에 일찍 오니 줄도 안서고 좋구만~ 아빠와 아들의 시밀러 룩 울창한 대나무 숲 길을 지나서... 중국 곳곳 연못 호수에는 항상 잉어들이 아주 득실 득실 한것이...좀 징그럽기도;;허허

북경 국제학교 BSB 학비 [내부링크]

2022년 9월 국제학교를 알아볼때 학교의 커리큘럼은 홈피에 나오지만 정확한 학비가 안나와서 엄청 궁금 했었다. 오늘 시원하게 공개한다.딱히 비밀은 아니니.. ㅋ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국제학교의 학비는 학년이 올라 갈수록 조금씩 비싸진다. 우리나라도 공립학교라도 중학교보다 고등학교 학비가 좀 더 비싸듯이... 중학교까지가 의무 교육이라서 중학교는 학비가 없나??...이런...;; 잘 모르겠다;;꼬맹이 초딩이라서;;; BSB의 1년 학비 INVOICE가 나왔다. 1년치 학비를 한꺼번에 미리내면 3%의 할인을 받을수 있다. 목돈이 나가지만 3학기를 다 다닐꺼라면 할인 받는게 나은거 같다. BSB tuition fee invoice BSB의 학비 인보이스에는 스쿨버스 비용은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따로 청구가 된다. 이건 학교마다 다르다. 어떤 국제학교는 Tuition fee에 스쿨버스,점심비까지 다 포함인 곳이 있고, 어떤곳은 스쿨버스,점심,Tuition fee가 각각 청구되

북경골프:가성비 좋은 비안칭탄(彼岸青滩)CC [내부링크]

2022년 9월 14일 상반기 내내 꼬맹의 온라인 섭으로 인해 롼딩을 가본지가 언제인지... 9월 1일부터 학교를 가고나니 나에게도 드디어 이런 시간이ㅎㅎㅎ 오늘은 비안칭탄(彼岸青滩)이라는 CC를 갔다. 베이징에서는 오늘이 2번째 롼딩이기에 처음 가보는 곳 이었다. 아침에 꼬맹 등교 시킨 후 택시를 타니 왕징에서 35분 걸렸다. 음...우선 가까워서 좋군~ 비안칭탄 입구 하하하하하하하 이곳이 주차장 이면서 입구다. 깜놀이었다.넘나 구려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여기서 직원들이 캐디백을 인수하고 키를 주었다. 그리고 저 계단으로 들어가면 클럽하우스가 있다. 입구로 들어와 오른쪽이 클럽하우스 클럽 하..우..스..?ㅋ 정면에 보이는 데스크에서 체킨을 한다. 로비에 테이블 3개 정도 있고....클럽 하우스라 하기엔 넘넘 빈약한 이곳....화장실도 수세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성비가 좋기에 다 용서가 된다~~~ccc (이런들 어떠하리,저런들 어떠하리. 내 ball만 잘 맞

북경 야생 동물원:자차 사파리를 즐기다. [내부링크]

2022년 9월 17일 토욜인데...늦잠 자야 하는데... 아침 8시30분에 업무적인 일로 신랑의 전화가 울리는 바람에 세가족이 모두 깼다;;; 오늘은 늦잠 자기로 맘 먹은 하룬데... 이론;; 하루를 일찍 시작하게 되어 급 북경 야생 동물원 (北京野生动物园) 이나 가보자 하며 부랴부랴 준비하고 나왔다. (중식 못먹어...어딜 가려면 도시락을 싸야 하기에 굉장히 번거로움ㅜ) 왕징에서 자차로 1시간30분 걸려 도착했다. 자가용 사파리 입구 자가용 사파리 입구로 차를 가지고 들어가서 길을 따라 가다보면 아래 매표소가 보인다. 매표소 매표소 가장 오른쪽으로 가서 티켓을 구매한다. 가격은 성인 150rmb,아이 90rmb,자동차 200rmb 우린 성인2,아이1,자동차1 토탈 590원을 결제 후 QR코드가 찍힌 표를 받았다.(이 표로 사파리 끝난후 일반 동물원 들어갈때도 필요 하므로 절대 버리면 안됨!!!) 자가용 사파리&동물원 티켓 표를 구매 후 이 곳으로 차를 가지고 이동하면 직원들이 손

알찬 카이청 농장 체험 [내부링크]

2022년 8월 25일 북경에 있는 한인 여행사를 통해서 당일 패키지로 친구들 몇몇과 베이징 근교 카이청 농장 체험을 다녀왔다. 기나긴 여름 방학이 끝나기전 친구들과 즐거운 추억 만들기에 너무나 좋은 프로그램 이었다. 9시에 왕징을 출발하여 차가 막혀 2시간 정도걸려 농장에 도착했다. 토마토,오이,옥수수,포도까지 다 아이들이 손으로 직접 따보고 맛도 실컷 보았다. 따서 봉지에 넣으면 계산해야 하지만, 뱃속에 넣는건 공짜라더라ㅋㅋㅋㅋㅋ 토마토 따기 오이c 따기 옥수수 따기 포도 따기 계란 c 농장 양계장으로 가서 직접 계란을 담아 보았다. 난 닭이 징그러워 우리 밖에서만 사진을 찍었다는ㅎ 울 꼬맹 야무지게 12개 다 채웠다. 12개 36위안 한화 약 7천원으로 다소 비쌌지만 꼬맹 재밌었음 돼~^^ 알고보니 유정란이고 이집 계란이 유명하다고 한다. 맛있는 점심시간 1시가 넘어가니 배가 고프다고 난리다.ㅋㅋㅋ 농장에 도착하니 삼계탕이 준비되어 있었다. 죽과 함께 밑반찬도 넘 맛났다.

천단공원(天坛公园)을 가다. [내부링크]

2022년 8월 28일 오늘의 북경 뽀개기는 천단공원( 天坛公园) 명.청시대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곳이라 한다. 땅덩이가 큰 나라답게 베이징 안에는 공원이 수도 없이 많다. 집 근처 공원의 크기만 해도 엄청나니;; 오늘 그 중에서 꼭 가야한다는 베이징 3대 공원중 한곳을 갔다. 북경 3대 공원 북해공원,경산공원,천단공원 북경 도심에 있어 왕징에서 차로 20분이면 도착. 천단공원 지도 입장권은 기년전,회음벽,환구단 건축물 3개를 다 볼수있는 표와 공원만 보는 표 나눠서 판다. 물론 우린 관광으로 왔으니 3개 포함인걸루~ 가격은 30위안대로 비싸진 않다. 꼬맹 중국에 온지 1년 반이 되었지만 과자는 한국것만 먹는다;; 기년전 앞에서 이 곳에만 파는 기년전 아이스크림 또 먹어줘야지?ㅎ 도대체 이런데는 왜 메달리는지 몰라;; 아가때도 난간만 보면 원숭이처럼 메달렸는데...여전해~~ㅋ 바닥에 주저 앉아 간식도 주섬주섬 먹고, 코로나로 오랫동안 못 뵌 부모님께도 영상 통화를 했다... 이 놈의

롤러스케이트로 느낀 아이의 성취감... [내부링크]

2022년 8월 29일 친구네가 간다기에 갑자기 가게된 롤러장~ 1인 108위안으로 시간 제한은 없었다. sofar 롤러장 안전바에 메달려 있는 꼬맹 울 꼬맹은 롤러&인라인을 못 탄다... 타본적 배워본 적이 없다ㅜㅜ 초1이 되면 학교에서도 일찍 오고 시간이 많다고 얘기들어 모든 예체능은 초1때 시키려고 미뤄 뒀었다.유치원을 영유를 보내면서 교육비의 지출이 컸기에 영유 졸업 후면 좀 여유가 있으니 그때 시키고자ㅋㅋㅋ 근데...근데.... 꼬맹 초1때 코로나 직격탄이라 하나뿐인 아들 유치원 졸업식, 초등학교 입학식등 암것도 못하고....ㅜㅜ 온라인 섭에 학교 등교를 해도 과밀 학교라 오전 오후로 반을 나누는 바람에 반친구들을 다 만나지도 못했다;;;;어휴.... 게다가 우리 동네는...수영 피아노 인라인 골프 영어학원등 죄다 문을 닫으니 내 계획과 달리 예체능을 전혀 배울수가 없었다..ㅜ 그런 상태로 2020년 1년을 보내 버리고 중국으로 나오게 된것이다. 안전바에서 손을 떼고 한걸음

6개월 만의 등교... [내부링크]

2022년 9월 1일 드디어 학교를 간다!!!! 올해 초 베이징으로 올라와서 코로나로 1달도 채 학교를 못갔다. 한국뿐 아니라 미국 유럽등등은 with코로나 한다던데.. 여긴 봉쇄에 격리에 사재기 등등 난리도 아니다.ㅜㅜ 암튼 언제 다시 봉쇄령이 떨어져도 이상하지 않을 이곳에서 드디어 학교를 가게 되었다. 새학년 새학기 새교실 새친구들... 설레는것 투성이로 꼬맹은 오늘 아침 30분이나 일찍 일어났다.ㅎㅎㅎ빨리 학교가고 싶다며~~~ Y5 첫 등교 아침부터 기분이 무척이나 좋으시다.ㅎ 방학새 훌쩍 컸는지 좀 컸던 여름 교복이 딱 맞는다. 남학생의 검정신발 검정양말은 영국계 국제학교인 BSB의 규정. 발걸음이 가볍다. 엄마도 오늘따라 세상이 아름다워 보이는구나. ㅋ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국제학교 BSB 시간표&학사일정 [내부링크]

베이징은 국제도시 답게 명문의 국제학교가 많다. 크게 분류하자면 영국계, 미국계로 나뉜다. 영국계로는 대표적으로 Dulwich,BSB,YCIS 등이 있고,미국계로는 ISB,WAB 등이 있다. 그 밖에는 캐나다 국제학교, 한국 학교의 커리큘럼을 따르는 한국국제 학교가 있다. 특징은 영국계는 모두 교복을 입는다. 그리고 분위기 또한 좀 다르다.내가 느낀 영국계는 규율을 좀더 중시하며 학업적으로도 좀 더 strict한 느낌이 든다면, 미국계는 학생의 자율,개성등을 좀 더 존중하는 느낌이었다. BSB Term1 시간표 난 꼬맹이 한국에서도 학교를 다녀보지 못하고 왔기 때문에 단체 생활등의 규율과 학업적으로도 좀 빡세게(?)시키고 싶었기에 영국계를 선택했다. 그리고 갠적으로 특히 저학년의 미국계 국제학교는 너무나도 free하게 놀이에만 집중 되어있다 생각이 들어서.....ㅎㅎㅎ고학년이 되면 다른 문화 체험겸 미국계로 바꿔볼까도 생각중이긴 하다. 암튼 꼬맹은 중국 타지역에서 영국계학교인 YCI

북경 왕징 루프탑 Bar with 신랑 [내부링크]

2022년 9월 2일 불금이다. 꼬맹 학원간 사이에,몇 년만에 신랑과 단둘이 루프탑 바를 갔다. 학원을 보내니 이런 시간도 있구나~에헤라 디야~~ 집 코 앞에 이런 곳이 있는줄도 몰랐다. 술을 못 마셔서 더더욱 bar랑은 거리가 멀었는데 밤에 분위기 좋은 술집을 너무나 가보고 싶어 신랑을 졸라서 갔다.ㅋㅋㅋ 술은 못마셔도 Feel은 충만하다구~!!! 上 Top Roof 입구 분위기 어쩔~~~입구부터 넘나 Hot 하자낭c 신랑과 난 서로 우리 구려서 입구서 못들어 가는거 아니냐며...ㅋㅋㅋㅋ 위치는 왕징 기린사에 있는 우마트 건물 3층. 호기롭게 나도 맥주를 시켜 분위기에 맞게 살짝 취하고? 싶었으나...술...난 맛이 없어 못먹겠다;; ㅋ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안주로 시킨 피자랑 고구마튀김은 아주 맛나더구만ㅎ 11년차 부부의 친한척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몇년만에 둘이 오붓이 앉아 얘기하며 데이트 느낌나나 싶었는데..!영감탱이 안주 다 먹더니 자꾸 가자한다!

할머니 생신선물 준비[할머니 Song]꼬맹 작사 [내부링크]

2022년 7월 25일 한달 후 할머니 생신이다. 그래서 특별한 선물을 생각하다가 이 먼곳에서 뭐가 좋을까 싶다가...번뜩 손자가 직접 만든 노래를 드리면 좋을것 같아 함께 만들어 봤다. 작곡까진 못하겠고, 집에 있는 악보에 가사만 만들어서.....ㅋ 가사를 보니 꼬맹이가 한국에서 할머니,할아버지와 함께 했던 추억들이 많다는걸 새삼 느꼈다...그리고 그 시간들이 사무치게 그리워졌다.....함께한 당연했던 것들이 당연하지 않게 될지도 모른다 생각하니 반주를 하다가 울고.....또 울었다.. 울 꼬맹 음치인데...... 나름 열심히 연습했다.ㅋ ㅋㅋㅋ 그리고 연습하면서도 할머니가 좋아하시겠지?하며 기뻐하실 모습을 생각하며 더 씩씩하게 불렀다...ㅋ 집 에서도 밖 에서도.ㅋㅋㅋ 할머니 song 연습 마음이 따뜻한 아이로 이렇게 잘 커줘서 고맙다.

비야 비야 오지마라... [내부링크]

2022년 8월 6일 내일이면 한달만에 한국 갔던 아빠랑 상봉이다. 그런데 일기예보에 비 소식이 있었다. 울 꼬맹 아빠 뱅기타야하는데 비 온다하니 걱정이 낮부터 한가득이다. 씻고 나왔는데 자기 전 침대에서 저렇게 간절히 기도를 하고 있었다. " 비야 비야 낼 울아빠 뱅기 타시니 제발 오지마라...." 아이의 순수한 마음과 행동에 난 또 뭉클함이... 아이의 기도 때문인지 다음날 아빠가 베이징 도착 후 비가 왔다.^^

북경 봉쇄 기간 유니버셜을 가다. [내부링크]

2022년 4월 7일 작년에 갓 오픈했다하는 북경 유니버셜을 다녀왔다. 북경와서 알게된 언니가 급 같이 가자고 하여~~~~!!오~~~!!예~~~!! 왕징에서 택시로 40분 정도 걸렸고, 입장료는 성인 486위엔,12세미만 395위엔. 입장료는 주말 /평일, 비수기 /성수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다. 한국 아이들에게 먹을 곳이 마땅치 않고, 식당에서 줄이 엄청 길수도 있을듯 해서 김밥을 미리 주문해서 싸갔다. 배고플때 식당 찾을것 없이 그냥 그늘진 곳에 앉아 먹으면 되니 김밥 도시락 유용하게 잘 먹었다. 유니버셜 입구 앞에서 지금 북경 '도시 봉쇄' 중이라 북경외 도시에서 들어올수가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타지역에 있는 사람들이 올수가 없어서 사람이 많이 없을 좋은 시기다.(봉쇄로 이런 이점이 있을 줄이야;;) 이 날은 심지어 평일이고, 국제학교만 쉬는 날이었다. 유니버셜 상징 지구본과 함께 눈 감은 거니?뜬 거니?ㅋㅋ 얏호!!! 4월초의 북경 날씨가 기가 막히게 좋았다. 맑은 공기

북경 워터파크(水立方嬉水乐园) [내부링크]

2022년 8월 7일 한국에서 아빠가 오시자마자 바로 다음날 울 꼬맹이 가장 좋아하는 워터파크를 갔다. 아빠 최고 베이징 올림픽 경기장에 있는 水立方嬉水乐园 왕징에서 차로 20분이면 갈수 있어서 접근성이 너무 좋았다. 입장료는 성인 170위안, 아이는 키150cm이하 120위안. 야외는 없고 실내 워터파크이다. 규모도 생각보다는 크지 않았지만 파도풀,유수풀,슬라이드 높은거 낮은거,토네이도 등등 즐기며 놀긴 딱 좋다 싶었다. 시설도 깔끔한 편이었다. 다만, 우린 집이 가까워 집에와서 샤워를 해서 샤워실은 확인을 못했다. 우리 가족은 집에서 항상 수영복을 풀착장 하고 간다. 가서 갈아입는게 더 귀찮기 때문이다. 꼬맹뿐 아니라 어른인 엄마 아빠도 수영복 풀착장.ㅋ 위에 벗기쉬운 원피스만 대충 걸치고 신나게 가본다~! 워터팍 입구에서. 요 토네이도( 노란 튜브타는거)로 오늘 입장료 뽕 뺐다.ㅋ 워터파크에 사람이 많았는데 중국인들은 이런건 별로 안 좋아하는지 글쎄 줄이 짧다. 5~10분씩

다왕징공원(大望京公园) [내부링크]

2022년 8월 14일 비가와서 하루 죙일 집에서 뒹굴 되다가 그치는 듯하여 근처 공원에 산책 나왔다. 大望京公园 따왕징공원으로 집에서 걸어서 10분 거리다. 공원도 아주 크면서 나무 꽃등 조경도 잘 가꿔져 있었다. 호수에는 잉어, 오리도 있고... 이렇게 큰 잔디밭까지 펼쳐져 있는데 이제야 와 봤네??(4~5월 봉쇄때는 공원도 다 닫았기 땜에;) 우리나라가 중국처럼 땅만 컸어도 진짜 주위나라 다 죽었으~~~~~~~~ 큰 땅덩이를 가진 중국이 부럽긴 하다. 비온 직후라 흙 냄새, 풀 냄새가 너무 좋다. 울 꼬맹 백마처럼 잘 뛰는구나ㅎㅎㅎ 이렇게 혼자 뛰어놀때 같이 놀 형제가 없다는게 괜히 미안하고... 애잔해 보이기도 하지만...... 이미 물건너 갔으~~~~~~cc 울 신랑은 오히려 본인이 외동이라 좋았다며ㅋ 나도 내 자신이 소중하기에 울 꼬맹 하나로 충분하오ㅎㅎㅎㅎㅎㅎ

낭만의 고북수진(古北水镇): with 드론쇼 [내부링크]

2022년 8월 13일 왕징에서 1시간30분 거리에 있는 고북수진을 다녀왔다. 고북수진은 중국 남쪽 운남성에 있는 마을을 모티브로 관광 목적으로 만든 인공 마을이다. 그래서 입장권을 끊고 들어가면 고성 느낌의 마을 곳곳에 호텔,민박,식당등으로 가득 차 있다. 이곳은 진짜 베이징 오면 꼭 가야하는 곳!!! 진짜 넘넘넘 이쁘고 고즈넉한 것이 딱 내 스탈. 우린 꼬맹이 학원 마치고,오후 늦게 드라이브 할 생각으로 가볍게 갔다가 생각보다 커서 다 돌아보지 못하고 와서 넘 아쉬웠다. 또 가면되지 머~~ㅎ 고북수진 매표소 앞에서 고북수진은 우리처럼 입장권만 끊어도 되고, 사마대장정(만리장성) 올라가는 케이블카 티켓까지 셋트로 사도 된다. 보통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서 고북수진의 야경을 내려다 본다고 하던데......우린 늦게 오기도 했고, 멀리서 내려 보는것 보단 안을 천천히 둘러 보고싶어 입장권만 구매 후 들어갔다. 엽기표정 꼬맹 진짜 너무 이쁘쟈나~~~~~~~~ 뭐가?? 나?나?푸하하하하하하

라마사원=옹화궁(雍和宫) 구경 그리고 근처 맛집 진딩쉬엔(金鼎軒)까지... [내부링크]

2022년 8월 21일 라마사원=중국어로 옹화궁(雍和宫)이라 불리는 곳을 갔다. 북경시내에 있는 곳으로 주말에 부담없이 한번쯤 나들이 갈 장소로 추천한다. 입장권을 사서 입구로 들어오면 이렇게 양쪽에 나무가 우거진 긴 길을 따라 쭉 걷는다.넘 더웠지만 초록의 푸르름이 기분을 좋게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향을 한두개 정도씩만 피우지 않나? 근데 중국인들은 저 노란띠로 뭉쳐진 향을 한 뭉탱이씩 들어 향을 피우더라는...(대륙 스케일??) 그래서 사원 밖에서 부터 향 냄새가 진동을 하고 불 난거 마냥 연기도 잔뜩 이었다. 싫고 좋고를 떠나 이색적인 모습에 신기하고 꼬맹인 불장난에 신이 났다. 소원비는 꼬맹ㅋㅋㅋ 향을 들고 소원을 빌고 아래 사진있는 통에 향을 버린다.자욱한 연기가 사진에도 보여진다.ㅎ 이렇게 향을 피우고 비는 곳이 처음 보이는 이곳에만 있는줄 알았는데...왠걸.... 사원 곳곳마다 엄청 많아서 향 피우기 소원빌기 주구장창 하고 왔다ㅋㅋ꼭 이뤄지길 바라는 맘에..ㅎ 불 장난이

우린 쎗뚜쎗뚜 [내부링크]

2022년 5월 28일 난 어릴때부터 잠옷을 꼭 입었다. 그냥 편한 바지 티셔츠가 아닌 진짜 잠옷을...그래서 그런지 성인이 된 지금도 잠옷,홈웨어 사는것을 좋아한다. 중국와서 가장 좋은것을 꼽으라면 그중 하나가 "타오바오" 완전 개미지옥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청 싸면서 가격에 맞게 질도 엄청 안 좋기도 하지만 종종 이렇게 만족스러운 쇼핑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꼬맹과 내꺼 합해서 울 나라돈으로 만원이 채 안넘었다. 신랑은 집에서 겨울에도 안입지만 여름엔 특히 옷을 안입어...(안본 눈 삽니다...ㅋ) 아들과 나만 쎗뚜쎗뚜!! 싸고 편하고 재질좋고 이뿌다.득템!! ㆍ ㆍ ㆍ ㆍ . . 일주일 후 줄무늬 셋트도 또 삼ㅋㅋㅋㅋㅋㅋㅋ 2nd 셋뚜잠옷과 족발과 함께

북경 세계공원 문 닫아서 올림픽 공원으로... [내부링크]

2022년 6월 4일 5월에 진짜 봉쇄가 봉쇄가....ㅜ 애들 학교는 2월부터 온라인에 5월에는 남편까지 재택근무로 북경이 다 봉쇄가 됐다;;; 상해 봉쇄에 비하면 낫다 하지만... 이건 뭐 진짜 하루 전날 12시부터 봉쇄 이러면 먹거리 사재기로 마트가 난리가 나고... 도대체 도통 이해가 안가는 나라다...ㅜㅜ 진짜 사회주의 통제를 몸소 느끼니 대환장할 노릇;;;;;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 했던가... 미춰버리겠으~~~~!!!나의 억압된 자유 !! 암튼 그렇게 5월 한달을 집에서 꼬박 보내고... 6월 첫주 여전히 지역구내는 못 벗어나니... 북경내 가까운 곳 바람 쐬자며 찾은 세계공원. 세계 유명 건축물 미니어쳐 테마파크. 차까지 막혀 1시간을 걸려 갔는데...갔는데... 코로나로 운영 안하고.....또르륵..ㅜㅜ 갈수있는 곳도 없고...식당도 죄다 배달만(매장 식사 금지 명령 떨어짐) 가능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던 중 왕징에 있는 공원이라도 가보자 하여 들른 이곳!!바

베이징덕 드디어 맛보다:사계민복(四季民福) [내부링크]

2022년 7월 2일 세번째 시도만에 드디어 맛보게된 베이징 덕。 신랑이 심하게 한식파라서 더 안가게 된 중식요리 집이었는데 내가 몇번을 얘기하니 드디어 가보자며!!!!ㅋㅋㅋ 근데..... 첫번째 시도는 찾아간 지점이 문을 닫아서, 40분 걸려서 다른 지점을 갔는데 웨이팅이 1시간반이란다;; 그래서 포기 두번째 시도는 중국은 코로나 검사 확인증을 보는데 내가 72시간이 지났다며 입장불가(화가...난다...) 세번째 시도인 오늘은 코로나 검사도 일부러 어제 다시 받아났고, 사람 몰리기전 5시반에 도착. 와우~!!드디어 가게 입장 성공~!! 3주만에 맛을 볼수있게 됐다ㅋ 베이징덕 맛집으로 왕징에 있는 사계민복(四季民福) 위치는 자하문 한식당,중푸 쇼핑몰 맞은 편. 1층에서 안내를 받고 엘베타고 2층에 내리면 바로 요 뜨거운 화로를 볼수있다. 수십마리의 오리들이 기름을 쫙 빼며 맛나게 구워지고 있다. 냠냠냠 베이징덕(베이징카오야) 우리가 시킨 오리 손질 중~ 베이징 덕,새우튀김,닭요리 이

밤 산책 후통 난뤄구샹(南锣鼓巷):분위기 있자나~~ [내부링크]

2022년 7월 2일 뜨거운 여름일수록 밤이 화려하다 했던가...아닌가??ㅋ 낮엔 더워서 꼼짝을 못하고 실내에만 있다 해가지니 낮 동안 응축해온 에너지를 발산한 곳을 찾아 나섰다. 난뤄구샹(南锣鼓巷) 중국 옛거리인 후통(胡同)중 하나로 현재 북경의 대표적인 후통. 정보를 찾아 보지도 않고 기대없이 밤 산책이나 슬쩍 가볼까하는 맘으로 갔는데.... 왠걸??사람도 의외로 많고 또 느낌있자나??ㅎㅎㅎ (뭔 느낌인건지...ㅋㅋㅋ) 우리나라로 비교하자면 서울 익선동 한옥거리 같았다. 익선동도..왜...그...느낌 있자나~ㅋ 길 양쪽으로 아기자기한 상가들이 길게 줄 서있고 길거리 음식들도 많았다.우리 먹 가족 그냥 못 지나치지~ 츄러스 아이스크림 사먹었는데~ 오~~맛있쪄~!!!c 요론 귀염뽁짝한 가게들이 많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김家네ㅋㅋㅋ 꼬맹이는 기념품으로 큐브와 짱구 피규어도 사주니 신이나서 입이 귀에 걸리시고~난 장난감은 더 이상 안 사주고 싶었는데. 꼬맹 아빠는 다 사줘~

TAIRYO(大渔之观) 데판야끼 스시 뷔페:북경맛집; 생일을 맞이하여 [내부링크]

2022년 7월 8일 히힛~ 오늘은 내 생일다. 그래서 나름 특별한 곳을 가보고 싶었는데 대성공 이었다. 꼬맹부터 나 신랑까지 우린 대식가 먹가족이다. 외식을 즐겨하는 우리 가족에겐 뷔페가 가장 가성비 좋은 식당이라는...ccc 특히나 초밥을 좋아하기에 쿠우쿠우 프리미엄은 가성비 갑 of 갑.한국서는... 토다이,마끼노차야,드마리스등등 스시 뷔페하면 주루룩 나오는데... 중국에선 몰라서 못갔었다.그러다 우연히 알게됐고 반신반의하며 갔는데......... 여기 대박 맛집 이다!!! TAIRYO(大渔之观) 데판야끼 일식 프리미엄 스시 뷔페 성인 1인당 298위엔으로 한화 6만원 정도 한다.살짝 비싸다할수 있지만, 음식의 퀄리티와 요리사가 큰 철판 앞에서 직접 요리도 해주니 베이징 물가대비 비싸다는 생각은 안든다.그리고 직접 가져다 먹는 뷔페가 아니고 메뉴판을 보고 주문하면 계속 리필해주는 served 뷔페라 할수 있다. 울 나라에서는 서울 광장동에 있는 W호텔 (지금의 비스타 워커힐)

십찰해=스차하이(什刹海) 밤 산책을 하면서... [내부링크]

2022년 7월 9일 여름날의 밤 산책을 좋아해서 십찰해=스차하이(什刹海)산책을 갔다. 여긴 큰 호수를 둘레길 처럼 걸을수 있고, 후통으로 난뤄구샹(南锣鼓巷)처럼 옛 상점들이 죽~늘어서 있는 골목도 있다. 인력거 투어도 있다는데 몇 번을 왔지만 아직 인력거는 못 타봤다. 북경 여행의 대표 관광지중 하나 이기에 나에겐 일상으로 오는 산책지 이지만,여행 코스가 될수있기에 글을 쓰며 여행 카테고리에 넣었다. 밤이되면 화려한 조명과 물에 반사되는 조명까지 너무 이쁜거 같다. 호수를 끼고 걷기 좋다. 내가 신은 요 크록스 너무 맘에든다.을매나 푹신하고 편한지 무슨 옷을 입던 올 여름 이것만 신고 다닌다ㅋㅋㅋ(아줌마 다 됐어...;;편한것만 찾게됨;;) 사진 뒤로 사람이 많다. 야시장 같이 적당한 이 북적거림이 좋다. 난 밤도깨비 야시장을 좋아한다. 지금 문득 왜 좋아하는지 생각해보니...적당히 북적거리는 것이... 가게 하나 하나는 소박한 맛을 담고 있고 또 그런 곳을 가면 다른 사람들의 삶

요란한 돈까스 만들기:꼬맹과 함께... [내부링크]

2022년 7월 11일 신랑이 2년 만에 급히 한국을 갔다... 북경...한국과 제일 가까운 도시지만 이렇게 멀수가 없다... 사회주의 중국의 통제 시스템하에 해외 출국은 엄두를 못내고 있었다. 코로나 검사며,북경 직항은 폐쇄했고 타지역으로 가서 하루 이상 걸리는 대기시간 그리고 격리 기간까지...심지어 이 모든걸 감수 한다해도 비행기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 어렵게 뱅기표 하나를 구했는데....진짜 가격이 기암을 토한다라는 말이 딱 이다.... 암튼 아빠가 긴 여정을 떠나니 울 꼬맹 몇 일전 부터 슬펐다. 슬프다고 자기전 밤 마다 눈물을 흘렸다... 중국 입국시 격리기간 등등을 따지면 1달 후나 되서야 상봉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전에 아빠를 보내고 슬퍼하는 아들을 달래기 위해 야심차게 돈까스 만들기를 준비했다. "내가 언제 슬펐던적이 있어??" 넘나 행복한 얼굴 ㅋ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 공룡 튀김도 만들겠다며...... 너까지 튀길

살 좀 빼자:밤 running [내부링크]

2022년 7월 12일 난 꼬맹이 임신했을때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와서 지금까지도 호르몬 약을 먹는다. 임신 초엔 아가에게 영향끼칠까봐 넘 걱정 이었는데 10년을 넘게 복용하니 그냥 비타민 먹는다라고 좋게 생각한다...ㅎㅎㅎ 근데 하필 저하증 이다.....이렇게 말함 좀 그렇지만 항진증은 살이 빠진다던데...살 잘 찐다는 저하증...;;; 나이가 드는 탓도 있겠지만... 난 진짜 잘 붓고, 피곤도 잘 느끼고 특히나 체력이 저질이다;;; 이것저것 다 떠나 자꾸 살이 찐다ㅜ 작년에 입던 반바지가 안 맞아 못입고, 이번엔 빤쮸가 엉덩이에 자꾸 낀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속옷도 더 큰사이즈로 바꿨다ㅜㅜ 꼬맹과 운동을 해보고자 밤 Running을 했다. 오랜만에 숨이 턱 끝까지 차니까 아드레날린이 솟으면서 희열감이 느껴졌다. 꼬맹도 엄마 옆에서 곧 잘 뛰었다. 소호공원 5바퀴를 돌고 주저 앉아 셀카 삼매경에 빠진 모자. 울 아들은 신랑만 똑 닮았다 생각했는데 요 사진은 어딘지 모르

북경 왕징 보성화팅(宝星华庭) [내부링크]

2022년 1월 말... 베이징 왕징에 집을 구했다. 한인타운 왕징에서 한국인들이 사는 아파트는 손에 꼽힌다. 화딩세가,대서양,보성화팅,올리브,동호만,보리국제?등등 여기서는 난 운전을 못하니 최대한 편의시설 가깝고, 바로 이사들어갈수 있는 집을 기준으로 찾았다. 집 구하기전까지 왕징 하얏트에서 거주중이었는데 호텔팩을 좋아하는 나 였지만, 거주 기간이 길어지니 여간 불편한게 아니었다;; 어짜피 내 집도 아니고 적당히 만족하며 지내야지 하면서... 집도 5개 정도만 보고 그냥 그 중에서 뚝딱 골랐다.ㅋ 내가 고른집은 방3개+다이닝룸 화장실2개로 집안에 복도가 긴 2bay 구조다. 그래서 햇빛이 안방과 거실만 잘 들어와서 겨울에 나머지 공간들이 안습이다;;; 세로로 아주 길~~~쭉한 구조.. 북경집이 낡고 심란한 집이 많다 들었는데 급히 구한집 치고는 내 나름 맘에 들었다. tv선반&tv는 집주인 가구. 쇼파와 쇼파테이블 내가 혼수로 구입했던 10년 넘은 가구.한국에서 국제이사까지 하며

제20대 대통령 재외국민 투표 [내부링크]

2022년 2월 26일 외국에 나오면 애국자가 된다는 말이 있다. 처음보는 외국인도 한국 여행해 봤다하면 괜히 더 친밀감이 느껴지고 호감이 가는것도... 나도 몰랐던 애국심이 내 마음에 자리 잡고 있어서 이지 않을까 싶다... 제20대 대통령 재외국민 투표를 하면서 새삼 내가 외국에 있구나 실감하게 되었다. 북경 왕징은 내가 타지에 나와 있다는걸 잊게 만드는 동네기 때문이다..ㅋ 길가다 들리는건 한국어요, 주위에 보이는건 파리바게트,뚜레주르,투썸까지..ㅎ 나는 매번 대통령선거는 빠지지 않고 했지만 정치에 문외한이였다..지금도 잘 모르긴하지만...;; 아이를 키우면서 교육에 관심이 가고,교육을 보다보니 부동산에 관심가고 부동산을 보다보니 경제 사회에까지 관심 분야가 확장 되었다.결국은 정치 정권에 의해 이 모든것이 유기적으로 움직인다는걸 머리로는 알고 있었지만 학령기 아이가 있다보니 확 더 체감되었다. 각설하고.... 아이와 함께 베이징주재대사관을 찾아가서 투표를 마쳤다. 재외국민 투

베이징 근교 여행:용경협 [내부링크]

2022년 2월 27일 따뜻한 남쪽에 있다 베이징으로 오니 겨울이 더 매섭고 춥게 느껴졌던 시기다. 그래도 2월 말이되니 날이 풀리고 하늘도 새파란것이 어디든 놀러가고 싶었다. 베이징의 일상에는 어느 정도 적응이 되어가고.. 마음의 여유가 생겨 근교 여행을 가보자 싶었다. 그래서 야심차게 용경협을 갔다. 왕징에서 차로 약 2시간 좀 넘게걸린듯 했다. 주차후 입구로 올라가는 길 꼬맹은 신이나 기괴한 표정과 포즈로 엄마 아빠를 웃게 만들었다. 내 귀요미~ 용경협의 겨울은 얼음조각으로 알록달록 조명과 함께 볼거리를 만들어 두었다. 용경협 빙등 우리의 계획은 용 모양 에스컬레이터,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 등산 같은 산책을 할 각오로 갔지만, 겨울이라 위험하다며 에스컬레이터 케이블카 모두 운영을 안했다;; 입장료는 똑같이 다 받아놓구선;;;중국은 입장료가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비싼편이다.3인가족 산에만가도 입장권 케이블카 전기차or배 등을 타면 한화 10만원이 훌쩍이다. (우리나라 청계산,관악산

북경 여행:이화원 [내부링크]

2022년 3월 6일 북경의 대표 여행지 중 하나인 이화원을 다녀왔다.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있기 때문에 북경내 대표 여행지 곳곳에서는 이렇게 삥둔둔(판다 마스코트)을 볼수 있다. 타국에 있는데 마침 올림픽도 내가 있는 도시에서 개최 한다해서 응원 가려고 벼르고 있었는데.... 울 꼬맹 태극기 옷 입혀서 가려했는데... 그놈의 코로나 때문에 선수외 관계자들만 입장 가능하다고ㅜ 이화원 입구에서 스피드 스케이팅 포즈~ㅋ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바다같은 이 호수가 인공으로 만들어 졌다니 눈으로 봐도 믿기지가 않는다.그리고 대륙답게 크기도 얼마나 큰지... 어짜피 이화원은 하루만에 다 못 본다해서 오늘은 가볍게(?) 호수근처 산책만 하고왔다. 2시간 가량 있었는데 1/3정도만 걷다온거 같다...규모 어쩔;;; 막연히 석촌 호수나 커봤자 일산 호수공원 정도겠지 생각하고 왔다가 허거걱 했다는...ㅋㅋㅋㅋㅋ 호수 둘레로 꼬맹이들 킥보드 타면 좋을텐데 킥보드는 반입금지 였다. 북경 뽀

북경 798 거리:넘나 느낌 있자나~~ [내부링크]

2022년 4월 3일 한국에 파주 헤이리 마을이 있다면, 북경에는 798 거리가 있다 라고 하면 어떤곳인지 확 feel이 올 것이다. 한국에서 드라이브 삼아 파주 프로방스&헤이리 마을&아울렛까지 코스로 잘 다녔는데~ 그때를 추억하니 파주 프로방스 명물인 마늘 바게트 향이 나는듯 하다...후루룹 쪕...;; 베이징 798 예술 거리. 798예술거리라는 이름에 걸맞게 곳곳에 이렇게 아기자기한 조각상들을 볼수 있었다. 조각상 뿐만 아니라 개성 돋보이는 그라피티 벽화도 군데군데 많아서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우리에 갇힌 꼬맹티라노~ 798 거리 메인 사거리에 있는 가장 큰 벽화이며 랜드마크라 할수있다. 실제로 보면 크기도 크지만 색감이 너무 이뻤다. 우리 집 가족 사진은 항상 이렇게 신랑이 희생이 된다는...ㅋ 위에있던 저 큰 벽화가 있는 건물이 현대차 전시관이었다. 반가움에 기념 사진도~ 여기에 분위기 있는 노천 까페들도 많은데 꼬맹과 함께 까페는...꼬맹이는 폰 보고 게임을 하겠지...

무티엔위 만리장성(幕田峪长城 )을 가다. [내부링크]

2022년 4월 4일 여행을 좋아해서 또래에 비해 많은 나라를 다닌 편이지만, 이상하게도 중국은 가고 싶은 맘도 없었고,왠지 내 돈주고 여행 가긴 싫었는데...이렇게 딱 중국에서 살게 될줄 알았나부다...(나 예지력 있는거야??풉;;;) 암튼 그래서 베이징은 유명 여행지가 많아서 좋다. 오늘은 만리장성을 다녀왔다. 만리장성은 어마하게 길어서 올라갈수 있는곳이 여러곳 있는데 그 중 우리는 왕징에서 1시간30분 거리의 무티엔위(幕田峪 )라는 곳으로 갔다. 주차를하고 입구에서 입장료 케이블카 봅슬레이 모두 포함인 표를 구매후 케이블 카 줄을 섰다. 7시30분 왕징출발 10시쯤 부터 줄을섰는데... 줄이 짧아보였지만 은근 오래걸려 1시간 이상 줄을 선듯했다. 만리장성 케이블카 대기 줄 꼬맹은 슬슬 다리아퍼,지겨워,심심해,배고파른 외쳤고 나도 지겹다 느낄쯤 드디어 우리가 탑승할 순간이 왔다. 해맑은 아들과 아빠 케이블카는 2인승 이었고 꼬맹은 무섭다며 아빠랑 탄다 했다. 엄마 껌딱지면서 겁날

북경 후통:따자란(大栅栏)둘러보기 [내부링크]

2022년 5월 2일 북경의 여름은 좀 덜 더울줄 알았는데...왠걸;;; 5월 초인데도 너무나 뜨겁고 덥다;;; 더워서 집콕으로 에어컨만 쐬다 잠깐 콧바람 쐴 곳을 찾아보니 후통 거리중 한곳이 따자란을 가보기로 했다. 북경 여행 필수 코스중 하나가 후통(胡同) 여행인데, 난뤄구샹,스차하이 근처에 이어 다자란까지 유명 후통이라 할수있다. 후통은 중국 베이징의 800년 역사를 가진 오래된 뒷골목을 말한다. 그 중 오늘 간 따자란은 명/청시대에 가장 번화했던 상업 골목이라 한다. 중국의 옛거리를 기대하고 갔는데 오히려 현대적인 느낌의 넓고 깨끗함이 나에겐 이질감으로 다가왔다. 따자란이라 쓰인 간판이 보인다. 옛 골목이라기엔 너무 깔끔한 보도 블럭과 넓은 거리... 근데 양 옆의 상가들은 몇백년을 이은 곳도 있다고 하더라.. 한약재 같은거 팔고... 전차가 있어 이색적인 느낌이 난다. 옛 골목 느낌보단 청담동 명품거리 느낌에 더 가까운것 같다. ㅋ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 공모전(농림수산식품부 주최) [내부링크]

첨부파일 저탄소인증_김도율.jpg 파일 다운로드 #저탄소농산물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 #저탄소#그림대회수상#최우수상#그림그리기대회 저탄소 사과를 먹고 지구 위에 우뚝 서있는 꼬맹 본인-높은 자존감을 보여주는듯 싶어 엄마는 뿌듯//꽃님도 방긋,강아지 처럼 보이지만 북극곰이라며ㅋ 2019년 여름. 경험만큼 큰 배움은 없다 생각한다. 저탄소 사과를 사서 먹이고 저탄소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었다.그리고... 저탄소 농축산물 그림그리기 대회에 꼬맹의 그림을 아무기대(?) 없이 우편으로 접수했는데 글쎄 "최우수상"을 받게 되었다. 하하하하하 그것도 거금 70만원이라는 큰 상금과 함께~^^ 발표날 다른 아이들의 작품을보니 정말 어마어마했다. 조금 오버해서 말하자믄 과연 이게 유치 초등부가 그린게 맞나?입시그림 아냐?할 정도의 선생님들의 터치가 들어간 듯한... 울 꼬맹이가 나름 높은 상을 받을수 있던 중요 포인트는 바로... 누가봐도 7세 본인이 그렸다는게 아닐까 싶다. 지우개로 지웠다 다시 그

베이징(북경) 2월의 함박눈 [내부링크]

2022년 2월 13일 북경에서 처음 맞이하는 2월. 북경에 둥지를 튼지 2주일이 되는 날이다. 함박 눈이 쏟아졌다. 중국에는 겨울에 이 추위를 이겨내고 저렇게 새빨간 꽃이피는 나무가 있구나 하고 신기했다... But 알고보니 가지 하나 하나에 조화를 엮어 붙여 놓은거라는..;;;;(역시 짭 to the 짭;;) 아이도 신나고 나도 흰 눈만 보면 왠지 설레는... 이 설레는 기분을 나와 함께할 사람이 지금 우리 꼬맹밖에 없다는게 아쉽지만... 춥지만 꽁꽁 싸메고 집 밖으로 나와봤다. 이제 북경에서 새로운 시작이다. 단지 안 눈꽃 하얀 눈이 설레임을 주듯 나의 3년 남짓한 북경 생활에도 설레임이 가득한 일상이 될것만 같은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