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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공원칼국수 [내부링크]

운영시간 10:50 - 21:30 주차가능 부산에 있는 공원칼국수 다녀왔어요! ˊˋ੭⁾⁾ 평일 점심시간대 살짝 지나고 갔는데도 웨이팅이 상당했어요 사장님이 수기로 작성된 번호표를 주시고 호명해주는 방식이에요 :) 공원칼국수 7.0 왕만두 7.0 이게 바로 그 유명한 김치... 포기김치는 꽤 매웠어요 확 맵고 훅 사라지는 매운 맛이 아니라, 서서히 오고 오랫동안 머무는 매움이라 조금씩 먹는걸 추천 속에서 화~~한 기운과 함께 계속 매움 ٩๏̯͡๏۶ 석박지는 맵지 않고 오히려 시원한 맛이라 맵찔이인 저는 석박지만 줍줍 칼국수는 물총조개가 가득 들어간 만큼 시~~~원한 맛입니다 국물이 깔끔하고 맑은 국물이에요 +생강맛.......

Emily Dickinson, 사랑이란 이 세상의 모든 것 [내부링크]

사랑이란 이 세상의 모든 것 우리 사랑이라 알고 있는 모든 것 그거면 충분해, 하지만 그 사랑을 우린 자기 그릇만큼밖에는 담지 못하지. 사랑이 전부 라는 것 우리가 사랑에 대해 아는 전부 그것으로 충분하긴 한데 그 짐에 비례하여 바큇자국이 나겠지 만약에 내가 한 사람의 가슴앓이를 멈추게 할 수 있다면 나 헛되이 사는 것은 아니리. 만약에 내가 누군가의 아픔을 쓰다듬어 줄 수 있다면 혹은 고통 하나를 가라앉힐 수 있다면 혹은 기진맥진 지친 울새 한 마리를 제 둥지로 돌아가게 할 수 있다면 나 지금은 헛되이 사는 것은 아니리.

부산 마이페이보릿쿠키 [내부링크]

운영시간 11:00 - 20:00 (소진 시 조기마감) 주차불가능 부산 광안동에 위치한 마이페이보릿쿠키에 다녀왔어요 ༼·͡ᴥ·༽ 가게 외관이 너무 귀여워.. 꽉 차있는 쿠키들... 넘 햄볶 포장은 이렇게 이쁘게 해주심... 근데 8개부터 무료이고 박스포장비 +1000원 받습니다! 선물용이라 다 추가했어요- 가게 한켠에는 이렇게 수입상품들이 판매중이에요 굿즈도 있던데 귀엽더라구요! 가게도 너무 이뻐요 ლ(´ `ლ) 근처에 있는 광안리 해변에 앉아 옴뇸뇸... 인기 많은 레드벨벳, 말차쿠키는 인당 구매제한이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쫀득쫜득한 질감을 좋아하는데, 여기 쿠키가 딱 그런 질감!! 전분이 많이들어간 듯한 쿠키! 달고 쫀득하.......

부산 톤쇼우 [내부링크]

운영시간 11:30 - 21:00 (break time. 15:00 - 17:00) 주차불가능 규카츠 전문점인 톤쇼우 방문했어요 ˏ₍•ɞ•₎ˎˎ₍•ʚ•₎ˏ 에피타이저로 옥수수스프가 제공되어요 분말스프를 이용한 것 같았어요! 가게 내부 모습입니다 히레카츠 11.5 안심부위인 히레카츠 입니다 버크셔K로스카츠 14.5 등심부위인데, 버크셔 등급의 고기를 사용한 돈카츠에요 튀김옷이 바삭 바삭한데 튀김옷이 고기 대기하여 얇아 입천장 까지는 맛이 아니에요!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식감으로 느껴졌어요 안심부위를 사용하는 히레카츠는 안심이니 만큼 부드러웠어요 등심부위인 버크셔K로스카츠는 등심인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부드러웠어요- 또한 비계부분이.......

영통 우재초밥 [내부링크]

수원 영통에 위치한 우재초밥 다녀왔어요 ᴗ͈ ˬ ᴗ͈)⁾⁾⁾ 운영시간 12:00 - 22:00 (break time. 15:00 - 17:00) 예약가능 031-204-7593 주차가능 가게는 10명 정도 수용이 가능한 작은 가게였어요 손님들 간격이 좁은 편이라 먹는데 신경이 쓰였어요 (・_-。 ) B 코스 30.0 저는 B코스 주문했고 A코스와 B코스의 차이는 초밥 갯수 입니다! 특이하게 초밥에 간장이 발라져나와 찍어먹을 필요 없이 식사가 가능해요! 와사비 양만 조절하면 됨 전복죽과 샐러드로 시작했어요- 토치 활용을 잘하시는 셰프님.. 성게 못 먹는 편인데 토치로 구워주시니 너무 맛있... 입틀막 특이하게 김치를 올려주심.. 저는 불호 였습니다! 김치가 비빔국.......

양평 숯가마 한우집 [내부링크]

위치 경기 양평군 옥천면 신촌길 47 주차가능 계곡 옆에서 먹을 수 있다는 말에 달려간 양평 자리 먼저 잡고 주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직원분들이 많이 없고 고기가 초벌해서 나오기 때문에 계속 굽고 계셔서 여유있게 기다려야 됩니다 삽겹살 15.0 셀프라면 4.0 삽겹살 2인분 주문했습니다 밑반찬 고기가 너무 질겨서 츄잉껌 같았어요 표현하자면 전날 먹고 남은 삼겹살을 다음날 다시 구워서 먹는 느낌 라면이 제일 맛있었어요!! 강추! 고구마도 구워 먹을 수 있었는데, 이건 항시 있는 건 아니고 사장님이 그냥 갔다두셨다고 하셨어요 밤고구마였는데 두번째로 맛있었어요 바로 옆에 작은 계곡이 위치해있어요 트렘폴린이 있어서 애기들.......

place : 롯데백화점 동탄점 [내부링크]

동탄 롯데백화점 다녀왔어요̈! 운영시간 평일 10:30 - 20:00 주말 10:30 - 20:30 주차가능 최초 30분 무료, 10분당 천원 1만원 이상 구매시 1시간 3만원 이상 구매시 2시간 5만원 이상 구매시 3시간 10만원 이상 구매시 4시간 주차 지옥이라 소문난 롯백.. 롯데백화점을 네비에 입력하면 한 곳만 나오는데, 대기가 어마어마해요 주차 꿀팁 동탄역 롯데캐슬 104동 찍고 오세요! 롯데캐슬 입구 같지만 롯데백화점 주차장이에요 대기없이 입장 가능해요̷ 롯데백화점 어플 다운받으시고 회원가입하시면 주차쿠폰이 지급되요! 주차 꿀팁 매달 2시간 무료 주차 쿠폰이 2장씩 지급되요 쇼핑 후 정산도 어플로 가능하니 편리해요! 주차이외.......

더현대 서울 랑만 [내부링크]

더현대서울에 위치한 랑만 다녀왔어요 ˙ᵕ˙ 운영시간 평일 10:30 - 22:00 주말 10:30 - 20:30 주차가능 위치 더현대 서울 6층 A세트 소고기 쌀국수 + 분짜 + 반쎄오 37.0 주문했습니다 분짜 나쁘지는 않았는데 면이 금방 떡져서 먹기 불편했어요 떡진거 보이시죠.... 쌀국수 기름지지만 맑은 국물이에요 기름과 맑은이라는 단어가 같이 쓰이니 의아하실 수도 있는데 드시면 아실꺼에요 ㅋㅋㅋ 일반적인 쌀국수랑은 결이 달라요 (약간 마라탕st) 면이 소면수준으로 얇아요 굵은면 좋아하는데 의외로 얇은면도 쌀국수와 어울린다고 느꼈어요 반쎄오 처음 먹어보는 거라 랑만이 맛있는 편인건진 모르겠지만.. 저는 맛있었어요! 겉은 굉장히.......

place : 송도 마리앤쥬 [내부링크]

인천 송도에 위치한 동물 카페 다녀왔어요(「・ω・)「 입장료 10.0 동물 간식 별도 주차 가능 북극여우 사막 여우 모두 만나볼 수 있었어요! 아이들의 스트레스 관리 때문에 입장시간 및 인원수가 정해져있었지만, 텀이 짧은 편이라 이용하는데 문제는 없었어요 직원분이 아이들 한 마리씩 설명해 주셔서 좋았고 간식을 주셔서 아이들 묘기도 볼 수 있었어요 뀨? 참 잘생겼던 아이'' 귀여워.. 스스럼없이 다가오는 친구도 있고, 낯가리는 친구도 있었어요 아기들도 mbti가 가지각색 ㅋㅋㅋ 서열 낮은 친구였는데 성격이 너무 좋았어요 형아들한테 갈굼당하던 ㅜㅜ 먼저 직원분이 아이들 개인기를 시범보여주세요! 정말 다 친.......

고요하다 [내부링크]

뇽안! 때지난 여름노래 추천ㅋㅋ 노래는 정말 좋아요... cccccc cc cccccc 날이 선선해지니 빠숑이와 산책도 나가줘요 토마토 쉬림프 오일 파스타 오눅님 레시피인데 제가 한 파스타 중에서 최고였어요 ꧁⃝꧂ https://bit.ly/3muosdc https://bit.ly/3mtf21z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잠봉뵈르 도전해봤는데 진짜 노맛.. 차라리 바게트만 먹는게 더 좋아요 f(^_^; 양푼에 비빕국수 국룰이자나 후식 안 먹으면 섭섭하자나 크로앙쥬 설빙 못잃어 설빙 못잃어2 회사돈으로 오마카세 ㅋㅋ https://blog.naver.c.......

어가 본점 [내부링크]

어가 본점 다녀왔어요 ੭)੭⁾⁾ 아구찜 좋아해서 냉큼 다녀왔습니다 주차 가능 <메뉴판> 아구찜 (소) 52.0 공기밥 1.0 볶음밥 3.0 주문해서 먹었습니다ෆ 간혹 아구찜 주문하면 아귀는 콩알만큼 줘서 콩나물찜 시킨건가? 싶은 적이 많은데, 여기는 밸런스가 좋았어요 맵기는 신라면보다 살짝 있는 편이라 맵찔이는 조금 힘들었어요 적당한 단맛이 있는 소스는 너무 맛있었어요! 소스에 밥 야무지게 비벼먹고 아쉬워서 볶음밥까지 주문 했다는 ㅋㅋ 아쉬운 점은 미나리가 더 있었다면 좋았을 것 같아요! 볶음밥은 김의 양이 많아 고소함이 강한 볶음밥이였어요- 아귀찜 좋아하시는 분덜 너무 추천드립니다ෆ 다만 가게가 청결하진.......

분당 소우 [내부링크]

안녕하세요!c 오늘 소개할 곳은 분당 서현역에 위치한 소고기 고기집인 소우 입니다- 2층에 위치하고 있고 주변 건물이 많고 눈에 뛰는 위치는 아니라서 유의하셔야 될 것 같아요 사장님이 눈앞에서 불쇼를 크게 해주세요 한점한점 확인하시면서 구워주시는...ෆ 숙성 채끝 47. 고기는 투쁠원 등급이였어요- 관자와 표고버섯을 추가했어요 이 조합 말해뭐해.... 차돌된장죽 10. 사장님 배우신 분... 차돌된장죽이라니...ㅜㅜㅜ https://bit.ly/2ZTW9gu https://bit.ly/3BlOntB 처음에 양만 보고 부족해보였는데 기분 좋게 배불리 먹었어요ෆ 고기 품질도 좋다는 게 느껴졌구요 - 부드럽고 적당한 탄력감이 씹는 맛이 일품이였답니다! .......

여름의 끝자락에서 [내부링크]

안녕 추천곡 저희집 막내 소개로 글 시작할까해요 (ง ื ื)ว 손님이 와서 신난 빠숑이 물이 없어서 슬픈 빠숑 아르르에서 빠숑이 택배 시킨건데 귀여워.., 아르르제품으로 도배되었다구 한다 https://coupa.ng/b6MtPI 광교에서 귀여운 빠숑이 멍...내놔.....멍... 하늘이 분홍빛으로 물들은 날- 야외로 고기 먹으러 나왔어요 옴뇸뇸 집에서도 잊지않고 잘 챙겨먹지요c 샤인 머스캣 너어어어어무 좋아 칙피스도 야무지게 먹어주자요 요새 유행하는 그릭모모해봤어요 https://coupa.ng/b6MtJb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시그.......

광교 유루유루스시 [내부링크]

광교 카페거리에 위치한 오마카세, 유루유루스시 다녀왔어요¯ᴥ¯ 저는 평일 디너 1부 6시 타임이였어요 예약은 캐치테이블 사이트에서 가능했으며 쉬운 편 이에요- price : 70.000 계란찜으로 시작했는데 표고버섯 향/맛이 진했어요 표고버섯 싫어하는 저에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어요₍ᐢ•ﻌ•ᐢ₎ 요거 맛있었어요! 장어인데 오이에 간이 잘 배어있어서 입에 잘 맞았고 식감에 재미를 주었던..ෆ 개인적으로 성게를 안좋아하는데 괜찮았어요 셰프님 왈 : 9월은 성게가 맛이 없는 타이밍입니다. 최근에 성게가 다 별로였는데 오늘 괜찮네요. 제가 최근 후기 찾아봤을 때도 성게 후기가 좋지 않았었는데 아마 계절 탓이 큰 것 같네욥.. 이.......

광교 빛다리 [내부링크]

광교 빛다리 한국술, 와인을 즐길 수 있는 다이닝 주막 입니다 한식 오마카세 라고 생각하심 되요 광교 엘리웨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엘리웨이 상가 주차장에 주차 가능해요 -:) price : 믿고 맡김 주안상 45. 김포예주 28. 네이버 예약시 5% 할인이 되니 참고하세요 가면 강쥐가 반겨줌 도미회 soso 표고버섯 파스타 중화풍의 데리야끼소스를 활용했다고 느꼈어요 양이 버섯> 파스타면이였다는.. 삼치튀김 적당히 바삭하고 안에 살은 부드러워서 만족했어요! 양갈비 스테이크 질기고 물렁뼈가 많아 자르기 어려웠어요 비린맛이 살짝 느껴져서 먹기에 나쁘지않았어요 개인적으로 사이드로 나오는 나물(?)이 맛있더라구요ෆ 전.......

광교 돈사돈 [내부링크]

수원 지방 법원 근처에 자리하고 있어요- 주차는 건물 지하에 가능해요ෆ 껍데기부터 구워주시는.. 갬덩 (서비스임) 백돼지로 주문했어요 TMI. 예전에 흑돼지 백돼지 각각 시켜서 비교해봤는데, 흑돼지의 장점은 가져가면서 (쫄깃함) 가격도 더 저렴한 백돼지가 취향이더라구요 찬이 잘 나와서 다양한 조합으로 먹을 수 있었어요 묵은지 + 파채 + 구운마늘 = 극락 가시면 꼬옥 이렇게 드세효... 김치찌개 : 맑은국물 베이스로 한 얼큰하고 시원시원하게 넘어가는 st 계란찜 : 깨가 잔뜩 뿌려져서 고소한 맛 강함, 단단한 st 사장님 친절하시고 고기를 따로 초벌해주셔서 좋았어요( ˃˂̥̥ ) 김치류는 간이 센편! 반찬 종류도.......

판교 데이빗앤룰스 [내부링크]

판교 데이빗앤룰스 드라이에이징 숙성된 스테이크를 기반으로 하는 스테이크 하우스 입니다c 주차는 앞에 길가에 주차했어요 1층/지하 로 이루어져있었고 저는 지하에서 즐겼어요:) 지하에는 테이블이 3개 존재했고 나름 프라이빗한 공간이라 만족스러웠어요c 서버분이 계속 신경써주셨는데 부담스럽지 않아서 식사에 집중할 수 있었고 친절하게 응대해주셨어요! 올리브향이 은은하게 느껴지는 식전빵 고소한 맛이 강했어요- 아보카도 샐러드 20. 아보카도의 눅진한 맛이 토마토의 상큼함과 만나 알맞게 중화되어 입안에서 잘 어울러졌어요- 식기가 너무 예뻐서 눈이 행복 (에르메스 제품이였어요) 메쉬드포테이토 11. (100g)스테.......

광교 갤러리아백화점 맛집 모음 [내부링크]

광교 갤러리아백화점 추천 맛집들 1. 정돈 안심 돈카츠 14.- 등심 돈카츠 13.- 두 부위 모두 맛있었어요- 당연히 안심이 등심보다 더 부드러웠어요 개인적으로 안심이 너무 부드럽다 못해 물렁(?)하다고 느껴서 등심에 한표 드립니다 (등심이 부드러움과 적당한 육질이 함께 느껴짐) 피클은 갓 만든 상큼함과 함께 아삭함이 강했어요 더불어 고추 장아찌가 느끼한 맛을 잡아줘서 밸런스가 맞았어요 양이 너무 많아서 밥없이 고기만 겨우 먹었어요.. 돈까스 먹을때 양때문에 아쉬웠던 적이 많은데 여긴 그럴 걱정이 전혀 없어요 증말.. 테이블 간격이 좁은편이고 사람이 북적북적거려서 빠르게 식사해야하며 맛과 양으로 가는 곳(U・x・U) 2.......

스물하나 [내부링크]

오사카 전주한옥마을 도쿄 일상

스무살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문득 과거 일상을 남겨놓고 싶어서 몇 없는 사진의 기억을 더듬어 작성해보았어요 ฅ•ω•ฅ 노래도 예전 노래로 추천 부산을 처음 가본 날 사람들 따라 사진도 남겨보고 해운대를 처음 본 순간 그때 그 감정은 잊을 수 없다 무한감동.. 밤바다 부산에서 처음 먹은 식사 처음 먹어본 꼼장어 김천문화마을 두번째 부산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즐겼었네요 곤지암 화담숲으로 추정해요( ⁎ᵕᴗᵕ⁎ ) 크와아앙 새가 신기할 나이 20살 이미지사진 한창 많이 찍을 나이 전주한옥마을도 처음 가봤었던.. 내 머리 친구 머리 귀여운 우리의 투샷 후헿.. 길거리 음식도 원 없이 먹었네요 양갈.......

Jalāl ud-dīn Rūmī, 내 심장은 너무 작아서 [내부링크]

'내 심장은 너무 작아서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당신은 그 작은 심장 안에 이토록 큰 슬픔을 넣을 수 있습니까?' 신이 대답했다. '보라, 너의 눈은 더 작은데도 세상을 볼 수 있지 않느냐.' 인간이라는 존재는 여인숙과 같다. 매일 아침 새로운 손님이 도착한다. 기쁨, 절망, 슬픔 그리고 약간의 순간적인 깨달음 등이 예기치 않은 방문객처럼 찾아온다. 그 모두를 환영하고 맞아들이라. 설령 그들이 슬픔의 군중이어서 그대의 집을 난폭하게 쓸어가 버리고 가구들을 몽땅 내가더라도. 그렇다 해도 각각의 손님을 존중하라. 그들은 어떤 새로운 기쁨을 주기 위해 그대를 청소하는 것인지도 모르니까. 어두운 생.......

김승희, 새벽밥 [내부링크]

새벽에 너무 어두워 밥솥을 열어봅니다 하얀 별들이 밥이 되어 으스러져라 껴안고 있습니다 별이 쌀이 될 때까지 쌀이 밥이 될 때까지 그런 사랑 무르익고 있습니다. 꿈틀거리다 꿈이 있으면 꿈틀거린다 꿈틀거린다, 라는 말 안에 토마토 어금니를 꽉 깨물고 꿈이라는 말이 의젓하게 먼저 와 있지 않은가 소금 맞은 지렁이같이 꿈틀꿈틀 매미도 껍질을 찢고 꿈틀꿈틀 생살로 나오는데 어느 아픈 날 밤중에 가슴에서 심장이 꿈틀꿈틀할 때도 괜찮아 꿈이 있으니까 꿈틀꿈틀하는 거야 꿈꾸는 것은 아픈 것 토마토 어금니를 꽉 꺠물고 꿈틀꿈틀 바닥을 네발로 기어가는 인간의 마지막 마음 김승희, 꿈틀거리다 눈 먼 손으로 나는 삶을 만져 보았네. .......

유용주, 시멘트 [내부링크]

부드러운 것이 강하다 자신이 가루가 될 때까지 철저하게 부서져 본 사람만이 그것을 안다 잠 속에서도 시 쓰는 일보다 등짐 지는 모습이 더 많아 밤새 꿈이 끙끙 앓는다 어제는 의료원 영안실에서 세 구의 시체가 통곡 속에 실려 나갔고 산부인과에선 다섯 명의 아기가 태어났다 햇발 많이 받고 잎이 넓어지는 만큼 생의 그늘은 깊어만 가는데 일생 동안 목수들이 져 나른 목재는, 삶의 무게가 얼마나 될까 겨우 자기 키만한 나무를 짊어지고 가는 목수들, 어깨가 약간 뒤틀어진 사람들 유용주, 가장 가벼운 짐 (집을 짓다 보면 나무는 뼈로 한세상을 더 산다 그 푸르렀던 시절, 살과 피로 온 세상 바람을 다 맞아들였던 나무, 몇 십년 혹은 몇.......

손미, 사람을 사랑해도 될까 [내부링크]

사람이 죽었는데 사람을 사랑해도 될까. 밤을 두드린다. 나무 문이 삐걱댔다. 문을 열면 아무도 없다. 가축을 깨무는 이빨을 자판처럼 박으며 나는 쓰고 있었다. 먹고사는 것에 대해 이 장례가 끝나면 해야 할 일들에 대해 뼛가루를 빗자루로 쓸고 있는데 내가 거기서 나왔는데 식도에 호스를 꽂지 않아 사람이 죽었는데 너와 마주 앉아 밥을 먹어도 될까. 사람은 껍질이 되었다. 헝겊이 되었다. 연기가 되었다. 비명이 되었다 다시 사람이 되는 비극. 다시 사람이 되는 것. 다시 사람이어도 될까. 사람이 죽었는데 사람을 생각하지 않아도 될까. 케이크에 초를 꽂아도 될까. 너를 사랑해도 될까. 외로워서 못 살겠다 말하던 그 사람이 죽었는데.......

정호승, 수선화에게 [내부링크]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걷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 숲에서 가슴 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네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 산 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 번 씩 마을로 내려온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 퍼진다 죽음보다 괴로운 것은 그리움이었다 사랑도 운명이라고 용기도 운명이라고 홀로 남아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한다고 오늘도 내 가엾은 발자국 소리는 네 창가에 머물다 돌아가고 별들도 강물 위에 몸을.......

최진영, 안녕 [내부링크]

넌 내게 다가왔던 말로 떠나가는구나 하늘이 산고의 고통을 내지른다 울컥 쏟아지는 하혈 피로 물든 새파란 천 아! 별이 태어난다 최진영, 노을 너는 기억하겠지 내가 쓴 글들이 너에게 묻어 나왔으니 최진영, 지우개 출근길 지하철 안은 연어의 뱃속 덜컹, 덜컹, 덜컹, 덜컹 어미의 심장 박동 소리 북태평양에서 남대천까지 산란을 위하여 터질 듯한 심장을 부여잡고 컴컴한 바닷속에서 등불이 되어주는 지하의 등대를 따라 이번 역은 종로 3가 역입니다 문이 열린다 연어 알들이 세상으로 쏟아져 나간다 최진영, 연어 1

마종하, 딸을 위한 시 [내부링크]

한 시인이 어린 딸에게 말했다. 착한 사람도, 공부 잘하는 사람도 다 말고 관찰을 잘하는 사람이 되라고. 겨울 창가의 양파는 어떻게 뿌리를 내리며 사람은 언제 웃고, 언제 우는지를. 오늘은 학교에 가서 도시락을 안 싸온 아이가 누구인지 살펴서 함께 나누어 먹으라고. 등교길 아이들의 발걸음이 의외로 느리다. 공원의 노인들 발걸음이 상당히 느리다. 아이들과 노인들은 공간에 살고 그 중간에 끼여 사는 자들은 공연히 바쁘게 뛰어다닌다. 쓸데없는 이유를 무성한 그림자로 거느리면서. 시간의 고무줄 위에서 아이들은 천지를 수직으로 날고 노인들은, 길 없는 길 위에서 빗자루로 시간을 지우고 있다. 그림자의 모습 / 마종하 빈 사과 궤.......

지나가는 글 [내부링크]

뚱뚱하면 뚱뚱하다고 마르면 아파 보인다고 넉넉하게 입으면 사내 같다고 딱 붙게 입으면 야하다고 많이 먹으면 돼지라고 조금 먹으면 까탈스럽다고 명품 좋아하면 된장녀라고 보세 좋아하면 꾸밀 줄도 모른다고 어차피 욕할 사람들은 다 욕하니까 내 마음대로 사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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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듯한 울타리 안에 있을 적에 특별하다는 생각을 자주 했었다 무얼 해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했다 차가운 세상 속에 자신이 너무 가엾어서 종종 울었다 이런 자신이 슬픈데 타인들은 괜찮아 보인다 생각을 안 했던 것일까 안주해버리는 것일까 변해버린 것일까 자신은 어느 쪽일까

일상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더운 날씨에 집에 콕 박혀있으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보냈어요 집콕하면서 자주 들었던 노래 같이 들어주시면 감사해요- 집에 있다보니 요리를 많이 하게 되었네요 바질페스토 파스타에 쉬림프를 곁들인c 쉬림프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하몽에 미쳐 하몽만 먹은 나날들c 토마토 파슷하 여러분 진지하게 옥수수깡+바닐라아이스크림 조합 도른자에요 홈메이드 그릭요거트에도 빠져서 1일 2그릭 하는중입니다 (현재 진행중임ㅋ) 빵에다 발라먹으면 을매나 맛있게요? *그릭요거트 만드는 법 1. 보만요거트 메이크로 요거트를 만든다 2. 식초물로 면포를 삶아 소독해준다 3. 만들어진 요거트를 면포에 감싸 유청을 분.......

재충전 [내부링크]

뇽안! 어김없이 노래 추우천-ಇ( ˵ᐛ ˵)ಇ 새로운 카페가 생겼길래 왔어요 카페 하이라이트 어김없이 망고빙수 시킴 재택근무하던중에 평일 오전이니 사람없겠지? 하고 갔는데 웬걸 미어터짐... 다음에는 다른곳으로 가야겠다 다짐 올림픽 보는데 뒤에서 꾸벅꾸벅 조는 빠숑씨 님덜 올림픽 보셨나요? 저는 배구가 이렇게 재미있는지 처음 알았어요 김연경선수 팬됨c 귀여운건 두번봐야된다 가라사데 날이 너무 더워서 갤러리아백화점 출첵중ㅋㅋ 건강식 먹는다고 하와이안 살몬포케 시킴 건강식은 역시 저랑 안맞아요 햄버거 최고 인스턴트 최곻ㅎㅎ 남들 다 먹어보는 새들러하우스 이제야 먹어보는 나란 인간 후기. 정말 맛있다 진지하.......

문병란, 직녀에게 [내부링크]

이별이 너무 길다 슬픔이 너무 길다 선 채로 기다리기엔 은하수가 너무 길다 단 하나 오작교마저 끊어져버린 지금은 가슴과 가슴으로 노돗돌을 놓아 면도날 위라도 딛고 건너가 만나야 할 우리 선 채로 기다리기엔 세월이 너무 길다 그대 몇 번이고 감고 푼 실을 밤마다 그리움 수놓아 짠 베 다시 풀어야 했는가 내가 먹인 암소는 몇 번이고 새끼를 쳤는데 그대 짠 베는 몇 필이나 쌓였는가 이별이 너무 길다 슬픔이 너무 길다 사방이 막혀 버린 죽음의 땅에 서서 그대 손짓하는 여인아 유방도 빼앗기고 처녀막도 빼앗기고 마지막 머리털까지 빼앗길지라도 우리는 다시 만나야 한다 우리들은 은하수를 건너야 한다 오작교가 없어도 노돗돌이 없어.......

황지우, 너를 기다리는 동안 [내부링크]

너를 기다리는 동안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에 내가 미리가 너를 기다리는 동안 다가오는 모든 발자국은 내 가슴에 쿵쿵 거린다 바스락 거리는 나뭇잎 하나도 다 내게 온다 기다려 본 적이 있는 사람은 안다 세상에서 기다리는 일처럼 가슴 애리는 일 있을까 네가 오기로 한 그자리 내가 미리 와 있는 이곳에서 문을 열고 들어오는 모든 사람이 너였다가 너일 것이었다가 다시 문이 닫힌다 사랑하는 이여 오지 않는 너를 기다리며 마침내 나는 너에게 간다 아주 먼데서 나는 너에게 가고 아주 오랜 세월을 다하여 너는 지금 오고 있다 아주 먼데서 지금도 천천히 오고 있는 너를 너를 기다리는 동안 나도 가고 있다 남들이 열고 들어 오는 문을 통.......

강문숙, 별이 되었으면 해 [내부링크]

난 네게로 가서 별이 되었으면 해. 너무 화려한 불빛을 지나서 너무 근엄한 얼굴을 지나서 빛나는 어둠이 배경인 네 속에 반듯하게 박혔으면 해. 텅 빈 네 휘파람 소리 푸른 저녁을 감싸는 노래 그러나 가끔씩은 울고 싶은 네 마음이었으면 해. 그리운 네게로 가서 별이 되었으면 해. 자주 설움 타는 네 잠 속, 너무 눈부시게는 말고 너무 꽉 차게도 말고 네 죽을 때에야 가만히 눈감는 별이 되었으면 해.

류시화, 비켜선 것들에 대한 예의 [내부링크]

나에게 부족한 것은 비켜선 것들에 대한 예의였다 모두가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을때 한쪽으로 비켜서 있는 이들 봄의 앞다툼 속 먼발치에 피어 있는 무명초 하루나 이틀 나타났다 사라지는 덩굴별꽃 중심에 있는 것들을 위해서는 많은 눈물 흘리면서도 비켜선 것들을 위해서는 눈물 흘리지 않았다 산 자들의 행렬에 뒤로 물러 선 혼들 까만 씨앗 몇 개 손에 쥔 채 저만치 떨어져 핀 산나리처럼 마음 한 켠에 비켜서 있는 이들 곁눈질로라도 바라보아야 할 것은 비켜선 무늬들의 아름다움이었는데 일등성 별들 저 멀리 눈물겹게 반짝이고 있는 삼등성 별들이었는데 절벽 끝 홀로 핀 섬쑥부쟁이처럼 조금은 세상으로부터 물러나야 저녁이 하는 말.......

준비 [내부링크]

안녕! 곧 제주도로 떠나는데, 떠나기 전 최근 일상을 담아봤어요 ʚ̈⃝ɞ This's my go-to song ꯁ 여름이 온 게 실감 나는 오미자차 머그잔은 디유니크 제품이에요- 너무 귀여워서 만족한 소비 중 하나에요 편의점 갔는데 뒤가 따갑더라니.. 귀여운 강쥐가 노려본다 엄마 생일 기념 매드포갈릭에 왔어요 너무 귀엽게 타투 스티커 붙이고 온 엄마 ㅋㅋㅋ 맛있었다.. 퇴근하는 길에 하늘이 너무 이뻐서 담아두기 텀블벅에서 힘들게 구매한 프롬 LP 카더가든인데 카더카든으로 잘못 인쇄되었다 보통 그러면 커버를 다시 재발행 하지않나? 스티커로 저렇게 달랑 와서 가내수공업으로 직접 붙히라고 옴.. 짐작해보자면 LP 사는 사람들은 LP외.......

엘크레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가볍게 엘크레에서 브로우컨설팅 받은 후기 남겨요- 엘크레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56길 47 http://naver.me/Fa3SqSuv 제가 직접 예약했고 내돈내산 입니다! 우선 거두절미하고 컨설팅 후 사진보여드려요(´υ`) 요로코롬.. 일단 후기를 남겨보자면.. 솔직히 가로수길까지 간 시간, 컨설팅비용 등등을 고려했을 때 아쉬운점이 남아요.. 유튜브에서 봤을때는 굉장히 꼼꼼하게 봐주셨었는데, 저는 별말씀없이 눈썹 뽑고, 조금 그리시더니 끝났어요.. 컨설팅이라 함은 전문가가 상세하게 상담하고 도와주는것 이라 알고있는데 딱히 상담을 받는다는 느낌은 못받았어요 좋은 후기도 많은 걸 보면 선생님에 따라 갈리는 것 같은데.........

또, 제주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여행일기 작성해볼께요(ꀄꀾꀄ) 이바다님 노래 너무 좋아요오︎ 저번에 추천했던 믿고 싶은 대로 믿어요랑 같이 들어주세요오 저는 쌍 딸기맛을 먹으며 글 작성 해볼께요(ว˙∇˙)ง (스벅 딸기레몬블렌디드 + 후레쉬베리 조합 못 잃어) 이쯤되면 제주도에 집한채 있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없구요 네 또 제주도 갔다왔어요 c️c️c️ 이번 제주도는 내내 날씨가 흐렸어요 평소에 멀쩡하던 몸도 안 좋아서;; 그래도 매사에 행복하게 보내고 눈에 하나라도 더 담아갈려고 노력 했습니다߹c߹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저의 붕붕이는 미니 컨퍼터블이에요 귀엽쥬 스벅으로 커피수혈 제가 3박 4일동안 묵을 숙소.......

또, 제주 그 마지막 이야기 [내부링크]

안녕! 포스팅 작성하는 요즘 날씨가 매우 더워요 천천히 읽어주세요ꯁ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 - 잔나비 오늘의 노래 추천 ʕु-̫͡-ʔु” 더위 타서 가볍게 냉메밀 먹으러!! 시청 근처여서 위치 좋았고 가게가 아늑했고 맛도 좋았어요((๑ꈊ๑)) 저번에 안 먹어본 디저트류 몇 개 먹어봤는데 해결 불가능한 쓰레기가 나왔어요ㅋ 꼭꼭 해보고 싶었던 승마체험하러 옴 정보는 아래 ↓ http://naver.me/5FeZE3Xn 차에서 내리자마자 귀여운 강아지가 반겨줘요 이름이 걸리버래요 계속 만져달라고 어슬렁거려서 만져줘야 됨 이렇게 ㅋㅋㅋ 말 구경 중 갑자기 말들이 다가와서 만져달라고 얼굴 들이밀길래 놀램;; 인증샷 ㅋ.......

권천학, 나의 사랑은 [내부링크]

말없음표로 살고 있는 나의 사랑은 텃밭에 몰래 심은 양귀비야 드러낼 수 없는 벅참이야 말할 수 없는 슬픔이야 감추어 두고 싶음이야 사랑한다는 말이 얼마나 모자라고 진부한가 때로는 얼마나 불안정한가에 대하여 그러나 그 순간에 그렇게라도 말하지 않으면 안 되니까 달리 표현할 말이 없으니까 속마음을 전하기 위해 낡고 오래된 도구를 사용하는 거라고 권천학, 사랑, 그 낡은 이름이 처음에는 남쪽 끝섬에서 소풍 나온 미역바람 한 줄기 쯤으로 팔색조가 사는 하늘섬으로 그가 왔다 서먹했지만 오래인 듯한 악수를 나눌 때 그는 긴 팔을 뻗어 물결같은 포옹을 했다 그가 떠난 후 하늘섬의 별을 훔쳐간 것을 알았다 팔색조 오목가슴 별 따.......

나희덕, 푸른 밤 [내부링크]

너에게로 가지 않으려고 미친 듯 걸었던 그 무수한 길도 실은 네게로 향한 것이었다 까마득한 밤길을 혼자 걸어갈 때에도 내 응시에 날아간 별은 네 머리 위에서 반짝였을 것이고 내 한숨과 입김에 꽃들은 네게로 몸을 기울여 흔들렸을 것이다 사랑에서 치욕으로, 다시 치욕에서 사랑으로 하루에도 몇 번씩 네게로 드리웠던 두레박 그러나 매양 퍼올린 것은 수만 갈래의 길이었을 따름이다 은하수의 한 별이 또 하나의 별을 찾아가는 그 수만의 길을 나는 걷고 있는 것이다 나의 생애는 모든 지름길을 돌아서 네게로 난 단 하나의 에움길이었다 사랑에도 속도가 있다면 그것은 아마 솔잎혹파리가 숲을 휩쓰는 것과 같을 것입니다 한 순간인 듯 한.......

이문열, 젊은날의 초상 [내부링크]

시계의 초침소리를 듣는 데 소홀하지 말아라. 지금 한 순간순간이 사라져 이제 다시는 너에게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가버리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라. 한 번 흘러가 버린 강물을 뒤따라 잡을 수 없듯이 사람은 아무도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 떠날 수 없다. 더구나 너는 이제 더 이상 그 초침소리에 관대할 수 없으니, 허여된 최대치는 이미 낭비되고 말았으니. 너는 말이다. 한 번쯤 그 긴 혀를 뽑힐 날이 있을 것이다. 언제나 번지르르하게 늘어놓고 그 실천은 엉망이다. 오늘도 너는 열여섯 시간분의 계획을 세워놓고 겨우 열 시간 분을 채우는데 그쳤다. 쓰잘 것 없는 호승심에 충동된 여섯 시간을 낭비하였다. 이제 너를 위해 주문을 건다. 남.......

Frederic Malle - Musc Ravageur Eau de Parhum [내부링크]

프레데릭말 - 뮤스크 라바줴 사향의 사창가 라는 뜻 답게 애니멀릭한 묵직한 머스크 뒤에 따듯한 바닐라가 감싸줘요 사실 저는 첫향도 너무 좋지만 보통 다들 잔향에 미치시는 향수죠 첫향은 강한 머스크라면 잔향은 부드럽게 녹은 듯한 머스크에요 뭔가 단정하고 일만 할 것 같은 남자인데 알고보니 지나치게 섹시한 남자가 풍길 것 같은 향 ?? 달콤함도 분명히 있기 때문에 남녀 불문하고 착향 가능할 것 같아요 지속력도 꽤나 좋은 편 이에요- 하루종일 은은하게 나요 연상되는 그림 따듯함 / 섹시함 / 셔츠 / 관능적 / 중성적

Byredo - Blanche [내부링크]

바이레도 - 블랑쉬 제가 처음으로 구매한 니치향수이자, 너무 유명한 향수죠 순백의 라는 이름에서 느껴지듯, 깨끗한 비누향이 나면서 미약하게 느끼함이 추가로 느껴져요. 보통 이런 향수들( 코튼향, 세제향 )은 너무 가벼워서 매력이 안느껴질 수도 있는데 블랑쉬는 이 약간의 느끼함 때문에 더 매력적이에요. 고급진 호텔 비누향이랄까... 박서준씨 향수로 유명하던데 정말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 생각해요 깨끗하면서 단정한 연상되는 그림 비누 / 깨끗함 / 흰티에 청바지 / 산들바람

Diptyque - Fleur de Peau Eau [내부링크]

딥디크 - 플레르 드 뽀 프시케와 에로스의 사랑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향수라고 합니다 프시케와 에로스의 사랑의 결실에서 태어난 딸 해도네로 이어지는 그들의 기쁨을 표현한 향 피부의 꽃이라는 이름답게 살냄새 향수라고 불리는 향수이죠 톡 쏘는 듯한 후추 향이 나지만 점점 달짝지근한 파우더 머스크 향이 느껴집니다 저는 살냄새라기보다는 체취 (?)라는 표현이 더 적합하다고 생각해요 연인끼리 이불 속에서 꼬옥 껴앉고 있는데 조금씩 열이 오를 때, 약간 쿱쿱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달콤한 향- 그래서 많이들 살냄새라 일컸는 걸까요?

Diptyque - L'Ombre Dans [내부링크]

딥디크 - 롬브로 단 로 물에 비친 그림자 라는 뜻의 롬브로단로에요 이름에 eau 가 들어있듯이 물의 향수여서 그런지 비오는 날 생각나는 향수죠 단순한 장미향이 아닌 장미의 뿌리까지 들어간듯한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장미넝쿨을 감싸앉는 듯한 풀 물 야생장미 가 합쳐진 듯한

나태주, 풀꽃 [내부링크]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이름을 알고 나면 이웃이 되고 색깔을 알고 나면 친구가 되고 모양까지 알고 나면 연인이 된다 아, 이것은 비밀 풀꽃"2, 나태주 기죽지 말고 살아봐 꽃 피워봐 참 좋아. 풀꽃"3, 나태주 조그만 너의 얼굴 너의 모습이 점점 자라서 지구만큼 커질 때 있다 가느다란 너의 웃음 너의 목소리가 점점 커져서 지구를 가득 채울 때 있다 이거야말로 큰일, 사랑이 찾아온 것이다. 큰일, 나태주 그냥 줍는 것이다 길거리나 사람들 사이에 버려진 채 빛나는 마음의 보석들. 시, 나태주 가지 말라는데 가고 싶은 길이 있다 만나지 말자면서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 하지 말라면 더욱 해.......

이병률, 백년 [내부링크]

백 년을 만날게요 십 년은 내가 다 줄게요 이십 년은 오로지 가늠할게요 삼십 년은 당신하고 다닐래요 사십 년은 당신을 위해 하늘을 살게요 오십 년은 그 하늘에 씨를 뿌릴게요 육십 년은 눈 녹여 술을 담글게요 칠십 년은 당신 이마에 자주 손을 올릴게요 팔십 년은 당신하고 눈이 멀게요 구십 년은 나도 조금 아플게요 백 년 지나고 백 년을 한 번이라도 칠 수 있다면 그럴 수 있다면 당신을 보낼게요 나비를 그리는데 나비가 왔다 시를 쓰는데 시가 오지 않는 것과 다르다 책상으로 누군가 와서 대신 몇 줄을 남기고 갔으면 할 때도 창가에 두고 잤다 종이를 두고 잤다 얼룩이거나 하다못해 재라도 이어 붙였으면 할 때도 있지만 밤새 비가 와.......

백석,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내부링크]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 오늘 밤은 푹푹 눈이 내린다 나타샤를 사랑은 하고 눈은 푹푹 내리고 나는 혼자 쓸쓸히 앉아 소주를 마신다 소주를 마시며 생각한다 나타샤와 나는 눈이 푹푹 쌓이는 밤 흰 당나귀 타고 산골로 가자 출출이 우는 깊은 산골로 가 마가리에 살자 눈은 푹푹 내리고 나는 나타샤를 생각하고 나타샤가 아니 올 리 없다 언제 벌써 내 속에 고조곤히 와 이야기한다 산골로 가는 것은 세상한테 지는 것이 아니다 세상 같은 건 더러워 버리는 것이다 눈은 푹푹 내리고 아름다운 나타샤는 나를 사랑하고 어데서 흰 당나귀도 오늘 밤이 좋아서 응앙응앙 울을 것이다 바닷가에 왔드니 바다와 같이 당신이 생각만 나는.......

샤를 보들레르, 악의 꽃 [내부링크]

우편업서를 사랑하는 아이에게 우주는 내 입맛만큼이나 넓다 램프 밑에서 보는 세계는 얼마나 큰가! 기억 속에 더듬는 세계는 얼마나 작은가! 한 아침에 우리는 떠난다, 머리는 불로 가득 차 있고 마음 속은 원한과 씁쓸한 욕망으로 가득 차 있다 우리는 파도의 리듬을 따라 간다 우리의 무한을 바다의 유한 위에 흔들면서 망보는 사람이 이야기하는 모든 조그마한 섬은 운명이 약속한 하나의 엘도라도 아침에 불빛밖에 없는 조그마한 바위에 우리의 상상력은 그의 난교를 펼친다 나이든 배가본드마냥, 우리는 진흙을 밟으면서 코는 하늘을 향하고, 번쩍이는 파라다이스를 꿈꾼다 마법에 걸린 눈은 조그마한 촛불 하나가 무너져가는 집을 밝히는.......

어떠했나요 [내부링크]

안녕! 다들 따스한 5월을 보내고 계시나요? 요즈음 저의 고막을 챙겨준 노래 추천하면서 - 콧바람 쐬러 압...

지난 일상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자주 듣는 노래 추천해요 들으면서 천천히 읽어주세요 (̈)/︎ 호수공원의 하늘 서산의 하...

[공유] [체험단 모집]SIMPLIE 3종 네이버 체험단 모집! [내부링크]

후기 이쁘게 작성할 자신 있어요 १˚˚५

육월 이십일 [내부링크]

안녕 설화에요 ︎ 들어주시면서 천천히 읽어주세요 -:) 직접 요거트 만들어 먹기 어연 60일째 질리지 않았다..( ˃˂̥̥ ) +) 제가 쓰는 요거트메이커 추천해요 그냥 우유 한팩 넣으면 되서 쉽고 간편해요 밥솥위에 올려놓는 등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저희는 밥솥이 없어서.. 그냥 메이커로 하는게 간편하더라구요 c 갑자기 건강식에 꽃혀서 유튜브 보고 달가슴살 스테이크 만드는 중 엄마에게 등짝 스매시 맞음 결과물 ( •˓•̀ )︎ 재료 없어서 레시피대로 안했는데 괜찮네요 https://youtu.be/zEcddo_0Vd4 위 영상 참고했어요 다신샵에서 구매한 치즈볼 메이플 시럽 뿌려서 먹어주면 JMT 어머니가 항상 사두시는 카프리썬 뇸뇸.......

제주도 여행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 6월을 맞이하여 제주도에 다녀왔어요 (⁰⁰) 제주도 하면 생각나는 노래 너무 떨렸다고 하고 싶지만 타자마자 꿀잠ㅋ 너도 마스크 신세구나? 공항 도오착 기사님 말로는 한라산이 이렇게 선명하게 보이는 게 일 년에 80일뿐이래요... 그래서인지 여행 내내 날씨가 정말 좋았어요 후후 구름이 신기해요오 c 롯데호텔 제주에 체크인 20년도 더 된 호텔이라고 들었는데 룸 컨디션은 나쁘지 않았어요! 음식이 별로인 게 흠 ( •᷄•᷅ ) 숙소 근처에 고깃집에 왔어요 여기 오시면 계란찜 필수입니다 - 선택사항 아님 요로코롬 싸먹으면 을매나 마싯게요 ? 후식으로 스타벅스 제주한정 제품 먹어보러 왔는데 노맛.......

제주도 둘째 날 [내부링크]

롯데호텔의 아침 칠칠맞게 화상 입은 나에게 약 가져다 주심.. 쵝오.. 아침에 테라스에서 책 읽으니 기분이 조쿠만 후후(*¨*) 읽다 보니 허기가 져서 조식 룸서비스 시켰어요 요로코롬 쨘 배부른 배 탕탕 두드리며 산책을 해주어요 와인창고 ?.. 길 잃을 뻔 건강한 맛..! 녹차밭이 크게 있길래 사진 한번 찍어주고 - 귀여워 .. 넌 정체가 뭐니? 다른 카페로 이동합니당 ? 튀튀 차 한잔 가볍게 하기 좋은 곳 아기 선인장 문도지오름 옴 ᕕ( 3)ᕗ 옛날 사람이라 공중 샷 찍어줘야 됨 ;; 상상 vs 현실 ?... 저녁 먹으러 왔어요 - 흰쌀밥 위에 무 + 갈치조림 = 살앙해.. 한 번 더... 마지막.......

제주도 셋째 날 [내부링크]

행복했던, 제주도 좋았었던, 제주도 그리울꺼야, 제주도 c 야옹아 위험해 해도 해도 질리지 않는 헤엄 헤엄 몰래 먹는 야식 check out 응 넌 안 그립다 이름이 기억이 안 나요 딸기잼 있는 빵 너무 맛있어서 아직도 생각남.. 천지연 폭포 엄마 어딨니? c 기념품 샵 들렀는데 마지막 잔 너무 귀여워서 결국 구매 너무 크고 사람도 너무 많아서 나왔어요 공간은 예뻤는데 맛은.. 사람들이 많길래 구매해봄 근데 세상에나 너무 맛있어요 .. 담에 꼭 다시 갈 거예요 커스터드푸딩 - 일반 커스터드가 아니에요.. 이건 먹어봐야 됨 초코 푸딩 - 혹시 미국에서 마트표 초코 푸딩 드셔보신 분? 그거랑 맛 똑같은데 조금.......

육월 십이일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ʚ˘˘ɞ 짧은 일기를 전하러 왔어요︎ https://youtu.be/eHCuYTxDXw0 열분덜.. 크루엘라 보셨나요? 오늘의 추천곡은 제가 요새 빠진 크루엘라 ost 입니다 전 2번 볼꺼에요 파티원 괌 (0/100000) 에스텔라와 크루엘라 눈이 행복했던 장면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 드레스 그래 당신이 크루엘라야.. 당신 아니면 누가 감히 엠마스톤 너무 이뻐 이뻐 이뻐 !!!!!!!!!!! 정말 다시 한번 반하게 된 꼬옥 봐주세요 후회안해요.. 디즈니 쵝오 기분전환하려고 짧게 자른 머리c 더현대서울에 왔어요 맛집 기대했는데 웨이팅;;;; 다 포기하고 암거나 먹기루 이름 기억안나는 말차 아이스크림c 빠르게 나와서 곱창먹으러 ㅋㅋ.......

Maison Francis Kurkjian - A La Rose [내부링크]

메종 프란시스 커정 - 아 라 로즈 헤어미스트 요로코롬 소장중이에요 생장미향 100% 라고 느껴지지 않지만 그렇다고 인공적인 장미향도 아니에요 머스크향이 강하게 나는 건 아니지만 마냥 가벼운 향은 아닙니다 장미향 외에는 크게 느껴지는 바가 없지만 마냥 장미도 아닌 중간을 잘 지킨 향수에요 - 딥디크 롬브로단로 같은 장미향수와는 결이 아예 달라요 롬단은 생장미향수의 결 연상되는 느낌 따듯 / 다정 / 깨끗 / 포근 / 젊음 / 봄 / 투명

Maison Francis Kurkjian - Baccarat Rouge 540 Extrait [내부링크]

메종 프란시스 커정 - 바카라 루쥬 540 엑스트레 드 퍼퓸 ️ 소장중입니다 요구르트향 + 쇠향 아몬드를 설탕에 진 - 하게 조리고 조린 느낌이랄까.. 쇠향이 처음에 강하게 나고 점점 없어지지만 살짝 남으면서 단내에 고급미를 더해줍니다 정말 찐-득 찐-득한 단 향입니다 실제로 받은 호드백 : 정말 달다 지속력과 확산력이 강한 향수이므로 조절하시면서 뿌리셔야되요 출근할때 뿌리면 퇴근할때 되서야 은은해져요 흔한 향 아니고 정말 복잡한 달콤한 향수에요 단순한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비추 달콤한 향수는 많이 써봤는데 조금 더 어려운 향수를 원하시는 분들, 시항 착향 추천드려요 남자분들중에서 달콤한 향 좋아하시는분들도 잘 맞을.......

Maison Francis Kurkjian - OUD silk mood [내부링크]

메종 프란시스 커정 - 우드 실크 무드 엑스트레 드 퍼퓸 소장중 커정향수중에서 최애입니다 서늘한 새벽, 나무가 빽빽하게 있는 숲에 실크 슬립을 입은 여성이 장미 한송이를 들고 혼자 서있는 느낌 나무 + 실크 + 장미 => 우드 실크 무드 겉으로 보이는 제 이미지와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 첫인상 : 조용한 냉혈안으로 봄) 차가운 이미지 이시거나 혹은 그런 이미지를 원하시는 분들 꼭..꼭..!!!! 강매 들어갑니다c 연상되는 느낌 실크 / 서늘 / 차가움 / 냉철함 / 장미 / 고급 / 잔잔함

왕구슬, 손톱깎이 [내부링크]

누군가 내게 당신은 그를 얼마나 사랑하나요, 하고 묻는다면 나는 외면하며 손톱만큼도, 라고 할 것이다 하지만 돌아서서는, 잘라내도 잘라내도 평생 자라나고야 마는 내 손톱을 보고 마음이 저려 펑펑 울지도 모른다

백희다, 너는 또 봄일까 [내부링크]

봄을 닮은 사람인 줄 알았는데 그래서 여름이 오면 잊을 줄 알았는데 또 이렇게 네 생각이 나는 걸 보면 너는 여름이었나 이러다 네가 가을도 닮아있을까 겁나 하얀 겨울에도 네가 있을까 두려워 다시 봄이 오면 너는 또 봄일까

문정희, 비망록 [내부링크]

남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남보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되고 말았다 가난한 식사 앞에서 기도를 하고 밤이면 고요히 일기를 쓰는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구겨진 속옷을 내보이듯 매양 허물만 내보이는 사람이 되고 말았다 사랑하는 사람아 너는 내 가슴에 아직도 눈에 익은 별처럼 박혀 있고 나는 박힌 별이 돌처럼 아파서 이렇게 한 생애를 허둥거린다 어머니 나는 가시였어요. 당신 생애를 찌르던 가시 당신이 떠난 후 그 가시 나를 찔러요. 내가 나를 찔러요. 어머니 / 문정희, 가시

착한 사람 [내부링크]

infj 해석, 착한 사람 내 자신을 착하다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사람들이 말하는 착하다 가 어떤 범주에 속하는지 모르겠다 선한 영향력을 끼친 사람이면 착한사람인가 ? 평소 말투가 다정다감하면 착한사람인가 ? 의견을 내세우지않고 소심하면 착한사람인가 ? 그렇다면 착하지않다면 나쁜건가 ? 애초에 착하다의 반대가 나쁘다 인것인가 착하다 = 좋은 말 = 칭찬 = ??? 성립할 수 없다 그 말로 하여금 수갑이 채워지는 것 같다 착한사람, 나쁜사람 본인들만의 기준으로 나누고 평가하는 - 왜 착하다 생각해 ? 라고 물어보면 대답을 못하거나 몇가지의 사례를 드는게 부지기수다 다들 별 뜻 없이 하는 칭찬 (?) 을 빙자한.......

스스로의 성질 [내부링크]

나는 ‘걱정을 사서한다’, ‘그런 걱정을 왜 하니?’ 라는 말을 자주 듣는 편이다. 걱정과 고민이 지나치게 많은 나의 특징은 완벽주의적 성향에서 온다고 생각한다. 완벽하고 싶다 – 라는 욕망에는 여러 가지의 결들이 있겠지만 나의 경우 결과물만을 논하는 건 아니다. 남들과는 별개로 나는 실수를 하면 안 된다는 강한 욕망이 있다. 욕망이 크기 때문에 불안도 커진다. 매 순간 실수에 대한 걱정을 하기 때문에 실전에서도 주의가 흐트러져서 원했던 결과만큼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걱정을 해서 결과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해도 그런 의미 없는 걱정과 불안은 ‘필요’ 하다고 믿는다. 짧은 인생이지만 과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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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처음으로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을 때 처음으로 만져본 금액에 만족했던 기억이 난다. 과거의 나는 ( 생각이 다를 수도 있지만 ) 현재의 내가 돌이켜봤을 때 풍족하게 생활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원하는걸 소유했지만 돈은 남아있었다. 월급이 줄어들지 않았는데 2021년 현재, 돈에 항상 목말라하면서 지낸다. 부유한 사람은 서민에 비해서 더 부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고 한다. 부의 기쁨을 느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서 물욕도 높아지고 물건이 나의 가치를 높인다는 생각도 많이 했다고 한다. ( 똑똑한 사람들이 실험한 결과이니 믿어도 된다 ) 욕구에는 다양한 욕구들이 존재하지만 소유를 향한 욕구는 적정 선이.......

당신의 오월은 [내부링크]

안녕! 오랜만이에요 다들 행복한 5월을 보내고 계시나요? 포스팅 길 예정이니 노래 2곡 추천합니다 들어주시면 감사해요 •ܫ• 저는 벌써부터 더위에 지쳐가고 있어요.. 5월이잖아 지구야 정신차려 하늘은 이쁘네요 또 다른 날 집순이지만 작가님의 오랜 팬이라 소식 듣고 호다닥 갔다 왔어요! ( ಠ‿ಠ) 공간, 작품, 향기 모두 좋았던 특히나 향초 향이 너무 좋아서 사진 찍어놨어요 바이레도와 최랄라 작가님의 조합 옳다 옳아.. 나 다이어트 하루는 했구나 .. ㅎ? 어쩔 수 없이 회식이니까 먹어야 되잖아요 어쩔 수 없이 한강왔으니 라면먹어야지 암암 어쩔 수 없이 엽떡 신상 나오면 먹어야죠 어쩔 수 없이 엽떡에 핫도그는 필수잖아.......

넘어 어딘가 [내부링크]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 - 그네 들어주시면서 봐주시면 감사해요 - 안녕 ! 2월 일상글은 두개로 올리는 .. 설날 연휴에 세차장에 왔어요 ! 차가 정말 많더라구요 노예 ( 25세 ) 폴바셋에 빠져버림 아이스크림 라떼 못잃어 .. 현재 드라이브 슝 카페 캔버스 드라이브 겸 와봤는데 정말 비추천 사람 너무 많고 냄새도 별로고 스트레스 서둘러 도망옴 카페 옵시도 바닐라빈 라떼 추천 ! 클래식하고 깔끔한 분위기가 좋았어요 ꈍꈍ - 저녁은 이태리국시 유명해서 가봤는데 그저그랬어요 - 선물용으로 주문한 딥디크 베이 차량방향제 좋아해서 다행 궁금해서 사본 헉슬리 수면팩 선물용 + 내가 쓸것 해서 3개나 구매한.......

꽃봉오리 [내부링크]

- 안녕하세요. 오랫만이에요 (,,• •,,) 봄이 오기전 일상 가볍게 소개해요 고양이 - 선우정아 ( feat.IU ) 난 - 비비 ( BIBI ) 최근에 즐겨듣는 노래 2곡 추천합니다 꾹 들어주시면서 봐주시면 감사해요 c .. 톰포드 넌 최고야 이제 너 없는 향은 무의미해.. 님덜 하얀풍차 화이트롤 존맛인거 아심 ? 잡솨보시오오 광교 갤러리아 가서 노티드 줄 서면 바보임 베베코 도넛 맛 똑같아요 가로수길 브루클린 버거 조인트 3번째 먹지만 역시 여긴 ... 절레절레 가로수길 온김에 쇼핑도 했어요 르라보 히노끼 최고에요 !!!!!!!!!!!!!!!!!!!!! 강추 ! 동탄 호로록 단골 월남쌈집인데 내가 많이 못먹게 생겼나 야채 리필시켰더니 사장님이 &qu.......

TOM FORD - FABULOUS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ꈍꈍ 향수에 애정이 있는 사람으로써 소장하고 있는 향수를 소개해 볼려고 해요 - 관심있으신 분들은 천천히 읽어주시면 감사해요 톰포드의 패뷸러스는 처음으로 향수의 세계에 빠지게 해준 향수여서 애정이 깊어요 맡자마자 반해버렸고 몇년간 꾸준히 위시였어요 - 처음에는 톡 쏘는 싸함과 스파이시함이 느껴져요 점점 레더향이 중압감있게 올라오면서 부드러운 향조들과 섞여요 마냥 부드럽지도, 마냥 딱딱하지도 않은 완벽한 조합으로 섞인 느낌이에요 사용계절은 가을부터 초봄까지, 슈트를 입고 일하는 직급 높은 사무직, 딱딱할것 같지만 알고보면 다정한 느낌이 연상되요 섹시하지만 단정하고 단백한 섹시에요 (?) 저는 블.......

infj [내부링크]

MBTI 성격 유형 검사에서 infj 성격 유형으로 나왔다 꽤 오래전에 검사했었는데 재미로 보고 생각 안했다 ( 당시 : 유형을 나누는건 말도 안된다 생각했다 인구가 몇명인데 ? ) mbti 검사가 유행인것 같아 다시 해보니 똑같이 나왔다 그때부터 신기해서 찾아보다 재미로 봤던 성격 유형을 꽤나 믿게 되었다 사실 깊숙히 믿게된 이유는 따로 있다 20대 초반, 내 성격을 부정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였다 가족.회사.사적으로도 그쯤 되니 내가 정말 틀리고 잘못된거고 그들이 옳은 것이라 생각했다 당시 심적으로 마음이 무거웠고 확립이 안되었는데 mbti에서 '나'를 인정해주었다 그냥 '나' 같은 사람도 있고 이상한게 아니고 단.......

봄, 생일 [내부링크]

안녕 ! 제일 사랑하는 계절인 봄이 왔네요 오늘도 즐겨듣는 노래 들으며 봐주시면 감사해요오 스타벅스 샤이닝 머스캣 에이드 포스팅 작성해보까 엄마가 차려준 미역국 거의 흡입 ㅋ 코로나 없는 생일을 기대했지만..(´•̥ ω •̥` ) 방역수칙 지키며 부산으로 조용히 놀러가기로 했어요 피치젤리 수혈 씡씡 달려라 ~ 부산으로 ~ 나름 유튜브 한다고 영상찍었는데 역시 카메라가 필요해 아쉬운맘에 올려보는 영상들, 난생 처음 준비해본 파티 깐깐한 나 신났네 감사하게도 선물받은 세상에서 제일 예쁜 케익 둠칫 (´ิ∀´ิ) 맛있는 음식 앞에두고 인내심 발휘 너무 감사하고 덕분에 행복했던 부산 여행 잊지않고.......

백가희, 당신이 빛이라면 [내부링크]

사랑해. 난 네 앞에서 가장 순수했고, 자주 뜨거웠고, 너무 들떴고, 많이 무너졌어. 사막에 핀 꽃처럼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은 모조리 쏟아부어서라도 너를 피워내고 싶었고, 네가 날아갈까 앞에선 숨을 멈추는 것 따위 일도 아니었다고 너는 내가 마저 태우지 못하는 담배 같았고, 내팽겨질 수 없는 손길이었고, 날 지독히 따라오는 달빛이었고, 등질 수 없는 태양이었어. 최대치의 행운은 너였고, 최고치의 불행은 너의 부재였어. 사랑해 - 백가희, 여름 너를 생각하면 창공에 한숨부터 뱉는다 시를 쓰긴 글렀다 몇 자 적는다고 담겨질 네가 아님을 깜빡했다 - 백가희, 이런 시 안경이 부서졌습니다 간직했던 마음도 부서졌습니다 나는 다리 한.......

서덕준, 환절기 [내부링크]

네게는 찰나였을 뿐인데 나는 여생을 연실 콜록대며 너를 앓는 일이 잦았다. 맑은 하늘이 서서히 잿빛 구름으로 멍드는걸 보니 그는 마음이 울적해진다고 했다 하늘은 흐리다가도 개면 그만이건만 온통 너로 멍든 내 하늘은 울적하단 말로 표현이 되려나 서덕준, 멍 나그네가 혹여나 체할까 찬물 위로 띄우는 버들잎처럼 나도 위태로이 범람하는 당신 생에 뛰어들리라 서덕준, 버들잎 나에게 사랑은 천 년을 읊어도 다 읽지 못하는 것 너의 모든 좌절을 와락 끌어안고 투신하는 것 균열 사이로 줄눈이 되어 네 삶을 죄다 메우는 것 아프고 무너져 내리는 건 내가 다 하고 마는 것 네 울음을 한 점도 남김없이 등 뒤로 나직이 숨겨 주는 것 수평선.......

유시명, 잠수 [내부링크]

사랑 속에 얼굴 담그고 누가 더 오래버티나 시합을 했지. 넌 그냥 져주고 다른 시합하러 갔고 난 너 나간 것도 모르고 아직도 그 속에 잠겨 있지

2021! [내부링크]

안녕 ! 21년 첫 포스팅이에요 짜잔 ꈍꈍ 오늘의 노래 추천- 올해는 눈이 많이 왔어요 회사에 귀여운 눈사람이,, TMI이지만 주문한 클렌징 오일도 얼어옴 ^^ 집순이인 저는 슬라임을 사러 홍대로 ㄱ 아직도 이런걸 좋아해요 (절레절레) 디올 스프링 리미티드 스틱 블러셔 꼭 사세효 너무 이뻐버려요 .. 요새 필수템 샤넬은 그새 없어진것 같아요 ㅎ 집 근처에서 외식도 하구요, 먹는내내 눈이 와서 행복했던 기억 끄아앙 ლ(ლ) 집에 오빠네 강아지 놀러옴 ㅋ 개판이였다 JMT 공차 딸기 한정 사랑해요 매일 먹습니다 에뛰드에서 밀크컬랙션 이벤트 당첨되서 받음 이거 언제 다쓰지 .. c 기다리던 택배가 왔어요 - 생각보다 포.......

2월 [내부링크]

괜찮아도 괜찮아 - 디오 (D.O) 안녕하세요! 첫시작은 언제나 노래추천부터 - 매번 들어도 좋은 노래 살짝쿵 추천해요 *。 저번달 수술때문에 예약 실패한 산호맨숀.. 너무너무너무 가고싶어요 .. 흐극.. 4월 생일 겸 해서 갈려했는데.. 5월예약 꼭 성공하고싶어요. 단호함 눈와서 신난 우리 빠숑이 궁딩이 팡팡 ! 산책하다가 장난감 보이면 꼬옥 사다주고요 - (집사의 숙명) 열시미 셀프 미용도 해줍니다아 미약하지만 나아진 거임..미안빠숑 사랑해 뽑뽀쪽ㄱ (아련아련 빠숑숑ㅂ ) 기다리던 책이 왔어요 c ̷ 스벅과 함께 하는 주말 오전 우유 + 빵 + 영화 + 주말 = 천국. 이대로 주말을 보내기엔 아쉬워서 무거운 몸을 이끌고.......

24 조각 [내부링크]

- 코로나로 삭막했던 2020년을 마무리하는 느낌으로 좋아하는 곡을 추천해요 드라이브를 하던중 마주한 풍경 위를 보면 힐링, 가을 2020년을 기약하며 맛집 추천을 해볼까요 몽탄 긴말하지 않을께요. 정말 추천합니다. 또 가고싶네요. 아직도 크로플 안드신분 있나요 ? 크로플 = JMT 아 전 아구찜 좋아해요. 고기파인데 물고기중에서 최애 인계동에 생겨서 갔는데 가로수길로 가세요. 역시 원조가. 분당 산마루 단골임 빠레드한남 ㅂㄹ.. 스타벅스 피치젤리 젤리 = ️ 스벅 할로윈 한정 흑임자 블라블라 한정 마케팅 싫으신분 ? 저요. 엄마가 사놓는 티코 딸은 군말없이 먹습니다 삼첩분식 ? 꽤 괜찮았던걸로 기억해요 근데 느끼하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