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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 나주읍성 한 바퀴(2) 서성문, 나주향교 [내부링크]

나주읍성은 고려 말 나주 앞 바다와 영산강을 통해 들어오는 왜구 방어를 목적으로 나주목에 판축기법으로 쌓은 토성이었다. 1404년(태종 4) 석축성으로 고쳐 쌓았으며 1456년(세조 5) 지금의 규모로 확장하였다. 성벽 길이 약 3.5km 너비는 6m이다. 일부 구간만 구릉지역을 이용하고 평지에 쌓은 평지성으로 남북으로 긴 타원형이다. 동서남북 4개의 성문과 3개의 포루가 있어지만 일제강점기와 해방 후 도시화에 따른 도로망 확장 등으로 훼손되었다. 지금은 북문터에 기초석만 남아있다. 1993년부터 4개의 성문을 복원하였다. 나주읍성 성 둘레가 4km가 안되지만 차량으로 이동하기로 한다. 각 성문 인근에는 잠시 주차할 곳이 있어 차량 이동에 불편은 없었다. 서성문(영금문) 1815년 편찬된 "나주목여지승람"에 '동남북' 삼문 편액은 없지만 서문에만 '영금문(映錦門) 편액이 있다'라는 기록에 따라 영금문 편액을 걸었다. 2007년 발굴조사하여 2011년 복원하였다. 서성문 밖으로 전국

[전남 나주] 나주읍성 한 바퀴(3) 남고문, 동점문, 북망문 [내부링크]

나주읍성의 정확한 축성 시기는 확인되지 않는다. 고려 성종 2년(983) 나주목으로 승격하면서 전주와 함께 전라도의 주요 지방 도시였기에 고려 이전 또는 고려 초기 축성된 것으로 본다. 현종 1년(1010) 거란의 침입으로 현종이 10여 일간 머물다가 환도 것으로 보아 당시에도 나주읍성은 존재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나주읍성에 관한 최초의 기록은 <고려사>에 있는데 고려 고종 24년(1237) 이정년 형제가 담양에서 반란을 일으켜 나주성을 포위하고 전투를 했다는 기록이 있다. 세조 3년(1457) 나주목사 김계희에 의해 현재 성터 규모로 완성되었다. 일제강점기부터 훼철되기 시작하였다. 1916년 10월 1일 매일신보 기사에 의하면 동·서·북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남문만 남아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남문도 1920년 사이 없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조선시대 대부분의 읍성처럼 평지와 구릉을 이용한 평산성으로 배후에 금성산성을 두고 있다. 성벽은 잔돌끼움 쌓기 방식으로 쌓았다. (현지 안

[서울 중구 맛집] 딘타이펑(명동점) - 딤섬 먹으러 대만 대신 명동으로 [내부링크]

생일을 맞은 우리를 위해 아들이 준비한 외식은 딤섬. 언젠가부터 우리나라에 딤섬이 유행하고 있다. 사실 딤섬이라 부르는 것과 우리나라 만두의 차이를 잘 모르겠다. 우리나라 만두는 김치만두, 고기만두 정도지만 다양한 재료와 조리방법으로 만드는 정도 차이일까? 일찌감치 네이버를 통해 예약을 했단다. 처음에는 지하철 2호선 을지로 입구역에서 멀지 않기에 지하철을 이용하고 식사 후 명동도 둘러볼 작정이었는데, 막상 움직일 시간이 되니 게으름이 생겨 일단 승용차를 이용해 움직인다. 딘타이펑은 주차가 불가하다. 1층 입구에 호텔 28의 기계식 주차장의 모습이 있지만 작동하는 것 같지 않다. 좁은 골목이라 승용차 들어 오기도 편치 않다. 명동 일대의 주차비는 비슷하다. 무작정 네비에 맡기고 가본다. 다행히 딘타이펑이 있는 명동증권빌딩 지하에 주차할 수 있었다. 역시 명동답다. 코로나19 여파로 관광객이 감소하며 한동안 썰렁하였지만 이제 어느 정도 회복된 것 같다, 실내는 상당히 넓다. 그래도 거

[전남 나주] 향기로움을 찾는 사찰- 심향사 [내부링크]

나주 공업고등학교와 나주 중학교 사잇길로 올라가니 심향사 입구이다. 나주 공업고등학교와는 담장도 없이 바로 길이 이어져 있고, 심향사 입구 바로 앞에는 나주 공업고등학교 운동장이 자리하고 있다. 특이한 위치에 있다. 고즈넉한 사찰 앞 풍경은 없다. 이곳 신도 손자가 서울대에 합격했다는 현수막이 가장 먼저 반겨준다. 심향사(尋香寺, 전남 문화재자료 제88호) 심향사는 원효대사가 창건하였다고 하며, 당시 이름은 미륵원이었다고 전해진다. 1011년(고려 현종 2) 거란군의 침입으로 현종이 나주로 몽진 왔을 때 나라의 평안을 위해 이곳에서 기도하였다고 한다. 1976년 미륵전 복원공사 중 발견된 상량문에는 '금성사 신황사 용화당 중건, 건륭 56년'이란 기록으로 보아 1789년(정조 13)에는 신황사로 불렸음을 알 수 있다. 이후 언제 심향사로 바뀌었는지는 알 수 없다. 심향사 전체가 전남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어 있고, 미륵전 앞에 500년 넘은 팽나무와 모과나무가 심향사의 역사를 말해준다.

[전남 나주] 정렬사 - 진주를 지킨 의병장 김천일 선생 모신 곳 [내부링크]

나주 북망문에서 정렬사까지는 1km 정도된다. 사찰(寺)이 아니고 사당(祠)이다. 광주 동신대학교 입구를 따라 오르니 정렬사 주차장이 있다. 정렬사(旌烈祠) 정렬사는 임진왜란 때 의병운동에 앞장선 창의사 김천일 선생을 비롯한 나주의 충절 인물 5위를 모신 사우이다. 1603년(선조 36) 좌찬성으로 증직하고 예관을 보내 제사를 지낸 것을 계기로 호남 선비들이 1606년(선조 39) 사우를 건립하였고 '정렬(旌烈)'이라는 사액을 내렸다. 1868년(고종 5)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진주의 창렬사(彰烈祠)을 남기고 훼철되었다가 1963년 복원였고, 1984년 지금의 자리로 옮겼다. 김천일 선생 동상 문관이었기에 '김천일 선생'으로 호칭하고 있고, 의병장으로서 갑옷과 투구 없이 쾌자만 입고 있는 모습이다. 1967년 처음 세웠다. 동상 안내판에 '이조 선조왕'이라 썼다. 이조는 이씨 조선을 의미하는데 예전에 나도 그렇게 부르기도 했지만 조선을 일컫는 비하의 의미는 아닐지 싶다. 정렬

[전남 나주] 영산포 홍어거리(근대문화역사거리) 일대 - 영산포 등대, 동양척식 문서고 [내부링크]

한강, 낙동강, 금강과 함께 우리나라 4대강으로 불리는 영산강은 전남 담양 병풍산에서 발원하여 장성군, 광주광역시, 나주시, 영암군을 지나 서해로 유입되는 하천이다. 총 길이 약 150km. 실질적으로 섬진강 보다 길이와 면적이 작지만 서남부 핵심 지역을 포함하고 있어 4대강으로 취급한다고 한다. 조선 초기 영산강의 수운을 이용하여 남부 지방의 전세를 거두어 영산창(榮山倉)에 두었다가 서울로 운반하는 역할을 하였지만, 중종 때 영광의 법성창으로 대체 되었다. 영산포는 목포가 개항되고 일본 미곡상들이 목포를 오가면서 다시 크게 발전하였다. 1960년대까지 포구 역할을 수행하였지만, 철도와 도로의 건설로 육상 교통이 발달하고 댐과 하구둑을 건설하며 토사가 퇴적되어 기능을 상실하였다. 영산포 등대 앞 길은 '영산포 홍어 거리'이다. 영산교를 건너 홍어 거리 한쪽에 길게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홍어거리 입구에 들어서자 특유의 홍어 삭히는 냄새가 흘러나온다. 마침 공중화장실 옆에 주차를

[전남 나주] 일본인 지주 가옥 - 일제강점기 또 다른 수탈의 모습 [내부링크]

영산포 등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일본인 지주 가옥'이 있다. 한적한 동네 골목길이다. 길을 정확히 몰라 조금 돌긴 했지만 그 바람에 여유로워 보이는 동네 골목길을 즐길 수 있었다. 이 골목에는 유난히 여인숙이 많다. 여관도 모텔로 바뀌어 보기 힘든 요즘 여인숙이라니. 모텔이나 여관과 달리 여인숙에는 잠잘 수 있는 방만 있고 화장실이나 욕실은 공동으로 사용해 여관 보다 숙박비가 더 저렴하다. 일본인 지주 가옥 일제강점기 나주지역에서 가장 큰 지주가 살았던 집으로 1930년대 일본의 농촌 주택 양식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건물로 일본에서 목재 등 건축자재를 들여와 지었다. 일본식 주택과 서양식 사무실이 함께 있다. 해방 후 선교사가 고아원으로 운영하였다가, 개인 주택으로 사용되다가 2009년 나주시가 매입하여 복원하였다. 쿠로즈미 이타로는 1905년 30대의 젊은 나이로 영산포로 들어와 4년 만에 영산포에서 제일가는 지주가 되었고, 1930년에는 나주에서 제일가는 지주가 되었다고 한다.

[전남 나주 맛집] 전주양반돌솥밥 - 담백한 버섯 향기 [내부링크]

이번 나주 여행에서 숙소를 광주 전남 혁신도시인 빛가람 호수 공원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정하게 되었다. 미리 알고 찾아간 것은 아니었는데, 근처에 모텔이 많다. 1층은 식당 등 상점이고, 위층은 호텔이라는 이름으로 숙박 시설로 된 곳이 많다. 우리가 숙박한 곳은 모든 객실이 호수 뷰여서 좋은 환경에서 하루 보낼 수 있었다. 아침에 일어나 호수 주변 산책하기도 좋았다. 다른 지방 혁신도시도 비슷하겠지만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는 넓은 도로와 현대식 고층 건물로 나주 원도심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다. 빛가람 호수공원 근처를 산책하면서 식사 장소를 찾는다. 우뚝 솟은 한전 KDN과 한전 KPS 건물이 마주 보이는 곳에 상가가 형성되어 있다. 평일 저녁이지만 행인은 그리 많지 않다. 한전KPS와 한전KDN은 그리 익숙한 회사는 아니지만 건물 크기로 봐서는 규모가 상당히 커 보인다. 간판을 보고 2층에 위치한 식당을 찾아갔다. 2층에 오르니 더더욱 분위기는 썰렁하다. 서울의 북적임에 익숙해서

[광주 광산구] 풍연정- 바람 쐬면서 시를 읊조리다 [내부링크]

광주광역시는 동, 서, 남, 북과 광산구 5개 구(區)의 행정구역을 가지고 있다. 광산구는 전남 광산군에서 1988년 광주직할시에 편입되었다. 광주광역시의 서쪽에 있으며, 우리나라 자치구 중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광산 김(光山 金)씨 본관인 곳이다. 영산강을 따라 잠시 지나가니 상가 앞에 주차할 곳이 있다. 풍연정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닫혀있지만 자물쇠가 채워져 있지는 않다. 안내 표지판에 있는 번호로 전화를 하니 나이 지긋하신 분이 받는다. 문 열고 들어갔다가 나올 때 꼭 다시 닫아 달라고 한다. 풍영정(風詠亭, 광주 문화재자료 제4호) 풍영정은 1560년(명종 15) 승문원(承文院) 판교를 끝으로 관직을 떠나 고향으로 돌아온 김언거(金彦据 1503~1584)가 지은 정자이다. 여기서 그는 72세로 죽을 때까지 10여 년간을 김인후(金麟厚), 이황(李滉), 기대승(奇大升) 등 많은 이름난 문인들과 교우하며 지냈다. (두산백과) 정자는 정면 4칸 옆면 2칸으로 널

[전남 나주] 구)나주역 -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진원지 [내부링크]

전라도(全羅道)의 명칭이 전주(全州)와 나주(羅州)에서 따왔다는 것은 잘 알려진 이야기이다. 나주는 지역의 70% 이상이 평야지대(나주평야)로 광주에서 이어져온 영산강이 시내 중심부를 지난다. 마한 54개 소국 중 하나로 백제시대에는 발라, 통의라 불렀고, 907년(효공왕 7)에 나주로 개칭되었다. 왕건에 이어 왕위에 오른 혜종의 출생지이고, 983년(고려 성종 2) 전국 8목(광주, 충주, 진주, 상주, 전주, 나주, 황주)의 하나인 나주목이 설치되어 1895년까지 계속되었다. 1011년(현종 2) 거란의 침입으로 잠시 피난 왕도가 되기도 했다. 조선시대에도 전라도에서 전주 다음으로 큰 도시였다. 1896년 갑오개혁으로 13도제가 되면서 전라남도의 도청을 광주에 두면서 광주가 발전하는 동안 나주는 큰 발전을 하지 못했다. 나주 답사는 우연히 결정하였다. 광주광역시 광산구와 인접한 나주에 역사 흔적이 많이 있어 광주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되었다. 제일 먼저 구 나주역 - 나주

[전남 나주] 나주학생독립운동 기념관 - 3·1운동 이후 최대의 대일 민족항쟁운동 [내부링크]

나주학생독립운동 기념관은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진원지인 옛 나주역 옆에 위치하고 있다. 나주학생독립운동 기념관 관람시간 : 09:00 ~ 18:00 관람료 : 무료 휴관일 : 매주 월요일, 국가공휴일 제1전시실 '민족항쟁의 땅, 나주', 제2전시실 '나주학생독립운동'을 주제로 2개의 전시실로 꾸며져 있다. 먼저 나주 역사 에 대한 전시실을 둘러본다. 선사시대부터 영산강 유역에 거주하였으며 삼한시대에는 마한의 불미지국으로 삼국시대에는 백제의 발라(發羅), 통의(通義) 등으로 불렸으며 통일신라시대에는 금산(錦山), 금성(錦城)으로 불리다 후백제에 이르러 나주(羅州)라는 이름을 갖게 된다. 나주는 고려 태조 왕건이 고려를 개국함에 있어 발판으로 삼았던 지역이었기에 주요 지역으로 급부상한다. 910년 왕건은 견훤과 나주 전투에서 승리함으로써 궁예에게 신임을 얻어 중앙무대로 진출하게 된다. 이때 왕건은 오씨(훗날 장화왕후)와 인연을 맺어 아들(제2대 왕 혜종)을 낳았다. 고려 성종 2년(983)

[문화재] (보물) 실상사 수철화상탑 [내부링크]

보물 제33호 남원 실상사 수철화상탑 南原 實相寺 秀澈和尙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탑 통일신라 전북 남원시 산내면 입석길 94-129, 실상사 (입석리) 1963-01-21 실상사 안에 있는 극락전을 향하여 그 오른쪽에 서 있는 탑으로, 수철화상의 사리를 모셔 놓은 사리탑이다. 수철화상은 신라 후기의 승려로, 본래 심원사(深源寺)에 머물다가 후에 실상사에 들어와 이 절의 두 번째 창건주가 되었다. 진성여왕 7년(893)에 79세로 입적하니, 왕은 그의 시호를 ‘수철화상’이라 하고, 탑 이름을 ‘능가보월’이라 내리었다. 탑은 신라 석조부도의 전형적인 양식인 8각의 평면을 기본으로 삼아 맨 아래 바닥돌에서 지붕까지 모두 8각을 이루고 있다. 기단(基壇)은 아래 받침돌에 구름과 용무늬와 사자가 새겨져 있으나 마멸이 심하다. 위 받침돌에는 솟은 연꽃무늬가 삼중으로 조각되어 둘러져 있다. 8각의 탑몸은 모서리마다 기둥 모양이 새겨져 있고, 각 면에는 문(門) 모양과 사천왕상(四天

(정리) 승탑(부도)에 대하여 - 스님의 사리를 안치한 탑 [내부링크]

불탑(佛塔)이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봉안하기 위함이라면 승탑(僧塔)은 스님의 사리를 안치하기 위한 탑으로 묘탑(妙塔), 부도(浮圖), 부두(浮頭), 불도(佛圖), 포도(蒲圖)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부도(浮屠, 뜬 죽음)라 표기한 것은 불교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가진 중국의 관념 탓이라는 견해도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부도 대신 승려의 묘탑을 의미하는 '승탑'으로 부르고 있다. 부처를 상징하는 탑은 사찰의 중심인 법당 앞에 세워지지만 승탑은 사찰 경내 주변이나 조금 외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있다. 스님의 이름이 밝혀진 승탑은 스님의 이름 뒤에 '탑'을 붙여 'XXXX탑'이라고 부르고,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경우에는 사찰 이름과 함께 '승탑'이라고 부른다. 예) 여주 고달사지 원종대사탑(보물 제7호), 여주 고달사지 승탑(국보 제4호) 우리나라에 불교가 들어온 이후 시신을 화장하여 유골을 묻는 장례 방식이 유행하였지만, 당나라로부터 선종(禪宗)이 들어온 통일신라 9세기 이

[전남 나주 맛집] 하얀집 - 백 년을 넘어 천년을 이어갈 나주곰탕 맛집 [내부링크]

설렁탕은 소뼈 위주로 끓여 낸 국물이고, 곰탕은 고기 위주로 끓여 낸 국물이다. 설렁탕은 소금으로 간을 맞추지만 곰탕은 간장으로 간을 맞추는 것도 다르다. 곰탕이란 고기를 맹물에 넣고 끓인 국이라는 의미의 공탕(空湯)에서 유래되었다는 설과 고기를 푹 곤 국이라는 의미의 곰국에서 유래되었다는 설도 있다고 한다. 나주 지역 특산물로는 나주 배가 유명하고 음식으로는 나주 곰탕이 떠오른다. 나주 객사 금성관 인근은 나주 곰탕 거리로, 유명한 나주곰탕 식당 몇 곳이 있다. 그중 가장 유명한 하얀집을 찾았다. 나주 객사 바로 앞에 있어 나주 객사(금성관) 옆 공영주차장에 무료 주차할 수 있다. 매주 수요일과 공휴일 다음날은 휴무일이다. 1910년부터 식당을 열었다고 하니 110년이 넘었다. 백 년을 넘어 천년을 이어갈 나주 곰탕이라는 자부심이 대단하다. 나주곰탕 거리로 길 건너 보이는 남평할매집과 노안집도 맛집인데, 위치상으로도 가장 접근하기 좋았다. 오래 걸리는 식사가 아니기에 회전이 빠른

[전남 나주] 나주목 객사, 금성관 - 망궐례를 올리던 곳 [내부링크]

객사(客舍)는 관아 내에 있는 건축물로 망궐례 같은 의식을 치르거나 중앙에서 내려오는 관리들의 숙소로 이용되는 건축물이다. 객사 건물은 전국에 15곳 정도 남아 있고 여수 진남관, 밀양 영남루는 국보로 지정되는 등 많은 객사와 부속 건물이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지난 전주 답사 때 둘러보았던 전주객사 '풍패지관'과 비교된다. 망궐례(望闕禮)는 궁궐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근무하여 직접 왕을 배알할 수 없는 관리들(관찰사, 목사, 부사 등)이 매월 음력 초하루와 보름에 왕을 상징하는 전패와 궁궐을 상징하는 궐패를 모신 곳에서 대궐을 향해 예를 올렸다. 나주목 객사 앞은 나주곰탕 거리로 유명하다. 오늘도 거리는 많은 사람으로 북적이고 있다. 나주목 객사 옆으로 길게 공영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나주목 객사 관람객 뿐만 아니라 주변 곰탕거리를 찾은 사람들도 이곳에 주차하고 식사를 즐기고 있다. 나주목 객사(금성관) 관람시간 : 09:00~18:00 관람료 : 무료 주차료 : 무료 외삼문

[전남 나주] 나주읍성 한 바퀴(1) 나주목 객사 인근 - 정수루와 항일운동 유적지 [내부링크]

나주목 객사 앞 길은 곰탕으로 유명한 나주곰탕 거리로 제법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나주에 왔으니 나주곰탕으로 식사를 하고 주변을 둘러 본다. 구 금남금융조합 (나주 향토문화유산 제24호) 1907년 설립한 조합으로 해방 이후 나산면사무소와 나주읍사무소로 이용되었다. 건물은 장식을 통해 서양식 건출을 충실히 따르려는 의도가 보이는 근대 건축의 전형적인 모습을 갖추고 있다. (현지 안내판) 처음 대한제국 때 설립된 금융조합은 농사 자금을 대출해주는 서민금융기관 역할이었지만, 일제강점기에는 고리대금으로 농민들의 피와 땀으로 부를 늘리기도 했다고... 건물은 한 눈에 봐도 개화기 때 지은 건물임을 알 수 있다. 붉은 벽돌로 유럽풍 양식은 당시 조선사람들에게는 신기한 볼거리 였을 것이다. 1989년까지 나주읍사무소로 사용되다가 이후 개인병원으로 사용되었다는데, 지금은 병원도 이전하고 간판도 철거되었다. 현재는 빈 건물이어서 인지 건물 외관과 주변은 관리하지 않은 모습이 보인다. 새로 복원

[서울 강남] 홍매화 핀 봉은사 (주차정보) [내부링크]

봉은사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대한불교 조계종 직할교구 조계사의 말사이다. 수도산(修道山) 봉은사(奉恩寺)로 사찰 뒤 경기고등학교가 있는 100m 못 되는 산이 수도산이다. 794년(신라 원성왕 10) 연회국사(緣會國師)가 처음 창건하여 견성사(見性寺)라 하였다. 고려시대 사항은 알려지지 않다가 1498년(연산군 4)에 성종의 능인 선릉(宣陵)의 능침사찰로 중창하였다. 1551년(명종 6) 광릉의 봉선사를 교종의 수사찰로 봉은사를 선종의 수사찰로 삼아 보우를 주지로 불교 중심도량이 된다. 1562년(명종 17) 문정왕후에 의해 지금의 자리로 옮기고 봉은사로 이름을 바꾸었다. 조선왕조실록에는 같은 사찰인지 모르겠지만 봉은사라는 사찰은 1499년(연산군 5) 부터 나온다. 견성사라는 이름은 그때 부터 나오지 않는데 이때 이름이 바뀐건 아닌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때 피해를 입었고 중건하였다. 1939년 큰 화재와 한국전쟁으로 대부분의 전각이 소실되어 판전 등 일부 건물을 제외하면

[서울 종로] 시위병영 터 - 미스터션샤인에서 나왔던 군대해산과 남대문 전투 [내부링크]

시위병영(侍衛兵營) 터는 조선 후기에 임금의 호위를 위하여 조직된 시위의 보병 제1연대 제1대대가 주둔하던 곳이다. 시위대는 대한 제국 선포 이후 전투부대로서의 면모를 갖추었으나 1907년 8월 일제의 강요에 의해 해산되었다. 시위대의 해산은 항일 시위 투쟁이 벌어진 계기가 되었다. (현지 안내판) 시위대는 1895년(고종 32) 5월에 조직된 군대로, 왕과 궁궐의 호위를 담당하던 부대이다. 그러나 창설된 지 불과 3개월 만에 을미사변(乙未事變)에 동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해산되어 훈련대에 편입되었다. 아관파천(俄館播遷) 이후 경운궁(慶運宮)으로 환궁한 고종(高宗)이 러시아의 영향을 받아 중앙군을 러시아식으로 개편하면서, 1897년(고종 34) 9월 30일 시위대를 다시 조직했다. 시위대의 당시 조직은 1개 대대 5개 중대였으나, 그해 10월에 1개 대대를 추가로 편성했다. 이어 1898년(고종 35) 10월 2개 대대를 합쳐 연대로 개편했으며, 2개 연대에 포병대대를 편제하고 군악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 - 민주화 운동 영령들의 안식지 [내부링크]

광주 여행은 처음이다. 회의가 있어 당일 출장을 온 적이 있지만 지금은 그곳이 어디인지 모르지만 회의 시간 내내 비행기 소리에 방해받은 기억만 있는 도시였다. 이번 광주 여행의 첫 목적지는 5.18 민주 묘지다. 광주에서 가장 먼저 떠올려지고 들리고 싶은 곳이었다. 그동안 한 번 와봐야지 하면서도 가깝지 않은 거리여서 선뜻 나서지 못하기도 했었다. 출발 때부터 슬그머니 내리던 비는 고속도로에서 짙게 낀 안개로 바뀌었다. 이것도 여행의 추억이라 생각하며 서행한다. 차량으로 막히지는 않았지만 4시간 가까이 소요되었다. 지난 익산 출장 때 들리곤 했던 '여산 휴게소'를 들려 지난 추억을 나누었지만 다른 일행은 별 관심 없는 듯하다. 답사 일정 내내 많지는 않았지만 계속된 비로 활동하기에 그리 좋지는 않았다. 첫 목적지 민주 묘지에 도착했다. 넓은 주차장을 갖추고 있다. 개방시간(09:00 ~ 18:00) 국립 5·18 민주 묘지 여기 국립 5·18 민주 묘지는 1980년 5·18 민주화운

[광주 동구] 5·18 그날의 흔적을 찾아 - 전일빌딩 245, 구 전남도청 일대 [내부링크]

전일빌딩은 5·18 민주화운동 당시 민간인을 향한 헬기 사격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으로 이곳에서 발견된 245개의 탄흔을 상징하는 '전일빌딩 245'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탄흔은 추가로 더 발견된다) 전일빌딩에는 자체 주차장을 가지고 있지 않다. 길 건너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는데, 티맵에서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이라 검색하면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 부설 주차장'을 먼저 가리킨다. 이곳은 전일빌딩과 상당히 거리가 있다. 꼭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주차장 A'를 검색해야 전일빌딩245 앞으로 안내된다. 바로 옆에 있는 '전일 주차장'은 사설 주차장이지만 전일빌딩을 관람하고 안내 데스크에서 확인을 받으면 1시간 주차지원이 된다. 추가 10분당 500원, 주차 면적이 그리 크지 않지만 주차 관리인이 상주하기 때문에 이용에 불편함은 없었다. 전일빌딩 245 운영시간 : 09:00 ~ 22:00 관람료 : 무료 휴관일 : 1.1, 추석, 설날 전일빌딩 로비

[광주 남구] 양림동 근대역사 문화마을, 펭귄마을 [내부링크]

전국에 근대 역사 마을은 여러 곳에 있다. 대표적으로 군산, 목포, 인천 등이 있고 그 외에도 개화기와 일제강점기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 여러 곳 있다. 광주 양동(양림동) 근대역사문화 마을도 그중 한 곳이다. 이번 광주여행에는 숙소를 예약하지 않았다. 현지 조달(?) 생각한 것인데, 위치와 가성비 있는 숙소를 찾는다고 몇 곳을 둘러보면서 지나다닌 곳이 양동시장이다. 광주 양동은 조선말까지만 해도 광주천의 드넓은 갈대밭이었다고 한다. 1920년대 제방이 생기고 사람들이 모여 살면서 마을이 형성되고 공장이 들어선다. 1940년경 양동시장이 형성되었고 광주전남 지역에서 가장 큰 재래시장으로 발전하였다. 양림동은 양동에서 멀지 않은 곳에 광주천변에 있는 마을로 예로부터 광주읍성과 가까웠고 1904년 미국 남장로교 선교사들이 들어오면서 많은 근대 문화유산이 남아 있다. 주차는 양림역사 문화마을 제1공영 주차장을 이용하였다. 2시간 무료, 초과 10분에 500원으로 마을 둘러 보고 간단

[광주 남구 맛집] 양림문화마을 상추튀김 - 현완단겸상추튀김 [내부링크]

광주에 들어서면서 많이 보이던 상추튀김이 양림동 근대역사문화마을에도 보인다. 마침 식사 장소를 찾던 중이었는데 저녁 식사장소로 결정. 그리 크지 않은 분식집이다. 식당 정식 상호는 현완단겸상추튀김 양림점 알바생인지 주인인지 혼자 주방에 있다. 키오스크로 커플 세트와 김밥 1줄을 추가 주문하였다. 커플 세트가 18,000원, 순대와 김밥 1줄이 포함된 패밀리 세트(3~4인분)이 31,000원이니 가격은 살짝.... 상추튀김은 상추를 튀긴게 아니고 오징어 튀김을 양파+고추 절임 간장에 찍어 상추에 싸서 먹는다. 벽에도 재미나게 안내하고 있다. 듣기는 했지만, 광주 전남 지역 이외에서는 보지 못한 것 같다. 오징어 튀김, 김말이 등 모둠 튀김과 떡볶기, 어묵 2꼬지, 음료수 1캔과 상추쌈이 세트로 되어 있다. 첫 눈에는 양이 많지 않아 보이지만, 튀김을 가위로 자르니 제법 적지 않은 양이다. 뭐 사실 특별한 것은 아니었다. 서울에서 포장마차에서 보던 튀김과는 조금 달리 튀겨져 있기는 하다

[광주 남구,동구] 광주광역시 오층 석탑 두 곳 - 성거사지, 지산동 [내부링크]

광주 여행 둘째 날 오전은 광주에 있는 문화재를 찾아다니기로 한다. 숙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보물급 탑 두 곳이 있다. 먼저 찾은 곳은 성거사지 오층석탑. 근처는 광주공원으로 조성되어 있고 광주시민회관 등이 있다. 광주공원 안에 있는 광주공원 사적비와 현충탑도 답사했으면 좋았겠다 싶다. 약간 언덕진 석탑으로 가는 길 양쪽으로 주차가 가능하다. 광주공원이 있는 이곳은 원래 성거산이라고 불렀다. 광주에서 성거산(聖居山)은 무등산과 함께 신앙의 대상으로 여길 정도이고, 산의 모습이 마치 커다란 거북 한 마리가 머리를 들고 북서쪽을 바라보는 형상 이라고 한다. 이곳 동네 이름도 구동(龜洞)이다. 거북이 떠나지 못하도록 거북의 등에 해당하는 자리에 성거사를 세우고 목덜미 자리에 오층 석탑을 세웠다고 한다. (전)광주 성거사지 오층석탑 (보물 제109호) 탑의 높이는 7m로 전체적으로 상태는 매우 양호하게 보존되어 있다. 1충 기단에 탑을 세웠는데, 이는 통일신라 시대의 2층 기단 양식과

[서울 종로]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 - 그때 그 서울 [내부링크]

1945~1965년의 20년간 서울의 모습을 사진에 담은 임인식의 기증유물 특별전이 서울역사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그때 그 서울 전시 기간 : 2023.12.15 ~ 2024.03.10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이자 6.25 종군기자였던 임인식 작가의 사진전이다. 기증받은 사진 중 1945년부터 1965년까지 전쟁의 참상과 서울 거리의, 분주한 시장, 고궁, 한강에서 만난 사람들과 골목을 뛰어노는 아이들의 평범한 모습까지 140점이 전시되고 있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서울의 모습을 사진으로 접한적은 없는 것 같다, 불타고 남은 보신각종, 남대문 주변의 무너진 건물들, 불탄 화신 백화점과 그 앞을 지나는 군인을 실은 군용트럭과 거리를 다니는 하얀 옷의 시민들. 아이를 업은 채 필사적으로 기차에 오르는 어머니의 모습. 서울의 피해가 이 정도였는지 미처 알지 못했다. 전쟁이 끝나고 난 서울의 항공사진 모습. 신설동에 경비행장에서 L-19 비행기를 타고 민간인이 촬영한 최초의 항

[문화재] (보물) 부여 대조사 석조미륵보살입상 [내부링크]

보물 제217호 부여 대조사 석조미륵보살입상 扶餘 大鳥寺 石造彌勒菩薩立像 유물 / 불교조각 / 석조 / 보살상 고려 충남 부여군 임천면 성흥로 197번길 112 1963-01-21 고려시대에 유행한 거대한 석조미륵보살의 하나로 논산에 있는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국보)과 쌍벽을 이루는 작품이다. 미래 세계에 나타나 중생을 구제한다는 미륵보살을 형상화한 것으로 높이가 10m나 되는 거구이다. 머리 위에는 이중의 보개(寶蓋)를 얹은 네모난 관(冠)을 쓰고 있으며 보개의 네 모서리에는 작은 풍경이 달려있다. 관 밑으로는 머리카락이 짧게 내려져 있는데 이와 같은 머리모양은 관촉사 석조미륵보살도 마찬가지이다. 얼굴은 4각형으로 넓적하며, 양쪽 귀와 눈은 크나 코와 입이 작아서 다소 비현실적인 느낌을 준다. 양어깨를 감싼 옷은 두껍고 무거워 보이는데 매우 투박한 모습이다. 팔의 윤곽은 몸통에 붙여 옷자락으로 겨우 표현되었고, 손도 간신히 나타냈는데 오른손은 가슴에 대고 왼손은 배에 대어

[서울 종로] 석파랑 - 흥선대원군 별장 석파정의 사랑채, 지금은 음식점으로 [내부링크]

석파랑을 검색하면 종로구 부암동에 있는 궁중음식 전문점이 나오는데 돌잔치 등 특별한날에 많이 이용하는 것 같다. 꽤나 비싼 음식점이다. 하지만 원래 석파랑 건물은 멀지않은 곳에있는 흥선대원군 별장인 석파정(서울 유형문화재 제26호)의 별당이었다. 석파정 별당(石坡亭 別堂, 서울 유형문화재 제23호) 19세기 중엽 건축된 것으로 흥선대원군의 별장인 석파정의 별당이다. 1958년 서예가 손재형이 이곳에 자신의 집을 지으면서 별당을 뒤뜰에 옮겨지었다. 벽 중앙에 원형과 반원형의 창을 낸 조선 후기 유행한 중국풍 건축물로 규모는 작지만 훌륭한 장인들이 고급 자재를 사용하여 지은 조선 후기 대표적인 별장 건축물이다. (현지 안내판) 석파랑이란 명칭은 예전부터 있었던건 아니고 한정식 식당을 내면서 지은것으로 보인다. '손재형 옛 가옥'이라는 명칭으로 서울 미래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바로 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다. 음식점이지만 문은 항상 열려 있는 듯하다. 대문 바깥쪽에 석파랑 현판이 있고,

[서울 종로] 홍지문과 오간수문 - 한북문에서 언제 바뀌었을까? [내부링크]

이번 답사는 홍지문과 탕춘대성으로 한다. 며칠 전 내린 많은 눈에 길이 편하지는 않겠지만 여러 차례 계획을 했었기에 이번에는 실행에 옮긴다. 집 근처 정류장에서 상명대 입구까지 한 번에 가는 버스가 있어 나름 편히 갈 수 있었다. 부암동이나 세검정, 석파정을 다니면서 몇 차례 근처를 왔었지만 홍지문에 대하여 자세히 보지는 않았던 것 같다. 홍지문 및 탕춘대성(弘智門 및 蕩春臺城, 서울 유형문화재 제33호) 숙종 45년(1719)에 쌓은 것으로 한양의 도성과 북한산성을 연결하여 세운 성이다. 도성과 북한산 사이 사각지대인 지형에 맞게 두 성 사이를 이어 성벽을 만든 일종의 관문성(關門城) 성격을 지녔다. 성곽 둘레는 약 4km. 성벽은 크기가 고른 정방형이 돌로 반듯하게 쌓아 숙종 때 성 쌓는 기법을 잘 보여 준다. (현지 안내판) 홍지문은 탕춘대성의 정문으로 홍예 위에 정면 3칸 측면 2칸짜리 문루를 세웠다. 홍지문은 한성의 북쪽에 있다 하여 한북문(漢北門)이라고도 불렀으나, 숙종이

[서울 종로] 탕춘대성 답사 - 눈 덮인 북한산 따라 승가사까지 [내부링크]

서울에 오래 있었으면서도 탕춘대성은 익숙하지 않다. 한양도성, 남한산성, 북한산성은 많이 들었고 다녀보았지만, 탕춘대성의 존재를 알게 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는다. 홍지문이 탕춘대성의 정문이었다는 것도 이번 기회에 알게 되었다. 홍지문에서 탕춘대성 성곽길을 따라 답사를 한다. 상명대는 별도의 정문은 보이지 않는다. 버스가 학교 입구까지 올라와 회차한다. 멀리 한양도성이 보인다. 눈 덮인 모습에 더욱 선명히 성곽의 모습이 나타난다. 상명대 정문까지도 가파른데, 그곳을 지나 더욱 가파른 고개를 올라 상명여중 교문을 지나야 성벽길로 접어들 수 있었다. 여학생들이 매일 이 언덕을 오르려면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상명여중 교문 옆 비포장길로 올라간다. 상명농장이라는 표지판이 있는데, 겨울이라서 그런지 농장의 분위기는 전혀 없다. 잠시 더 올라가니 성곽이 이어진다. '탕춘대성' 명칭은 인근 세검정에 있는 '탕춘대(蕩春臺)'에서 따왔다. '탕춘(蕩春)' 뜻은 '봄(春)을 질탕(蕩) 하게 즐긴다

[서울 종로] 승가사 - 108계단으로 이루어진 사찰 [내부링크]

눈 쌓인 험한 산길을 아이젠도 없이 지나왔다. 조금은 위험하기도 했지만 탈 없이 모두 승가사에 도착했다. 승가사 일주문에서 시작하는 계속된 오르막 계단에는 설산(?)을 누빈 피곤 때문에 몇몇 낙오자가 생긴다. 청운교 앞에는 두 마리 용이 지키고 있다. 승가사[ 僧伽寺 ] 대한불교 조계종 조계사의 말사이다. 756년(신라 경덕왕 15) 수태(秀台)가 창건하여 당나라 고종 때 대중을 교화하면서 생불(生佛)로 지칭되던 승가를 사모하는 뜻에서 승가사라 하였다. 그 뒤 여러 차례 중수와 중건을 하였고 고종 때 민비와 엄상궁의 시주를 얻어 중수하였지만 6.25 때 소실되었다. 1957년 비구니 도명이 중창하여 대웅전 약사전 등의 당우를 갖추었다. 여러 당우가 좁고 가파른 지형을 이용하여 배치되어 있다. 조선 초기 함허가 수도하였고, 후기에는 성월을 배출하는 등 쇠잔하던 불교를 크게 진작하는 등 불교사상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예로부터 기도처로도 널리 알려졌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이제 서서

[강원 춘천 맛집] 장독마을 - 보리밥 정식과 나물 한상 [내부링크]

보리밥이라고 하면 보릿고개를 떠올리는 사람이 지금도 있을까 마는, 내 어머니만 하더라도 처음 시집와서 대가족의 보리쌀 씻던 이야기를 하곤 했었다. 나도 혼분식을 장려하던 시기를 보냈기에 학교 점심시간에 준비한 도시락을 선생님에게 보이며 하얀 쌀밥인지, 보리나 밀이 얼마나 섞였는지 검사받던 기억이 남아있다. 지금이야 보리쌀이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소가 하얀 백미보다 풍부하다고 하여 별미로 먹곤 한다. 구봉산 가는 길이라고 하는데 이런 곳에 식당이 있을까 싶었지만 색다른 메뉴로 이름을 알리는 식당이 여럿 있다고 한다. 장독마을 대중교통으로는 오기 어렵다. 넓지 않지만 주차에 어려움은 없었다. 아기자기한 소품과 우드톤의 인테리어가 친근함을 준다. 메뉴는 보리밥 정식 단일 메뉴. 그것도 2인 이상이니 혼밥은 불가하다. 코다리와 공깃밥 추가는 별도 요금이 붙는다. 단품으로 파전이 있는데 보리밥 만으로도 충분한 양이었다. 커다란 소쿠리에 달걀조림과 함께 9가지 나물 반찬이 담겨 나

[문화재] (보물) 경주 배동 석조여래삼존입상 [내부링크]

보물 제63호 경주 배동 석조여래삼존입상 慶州 拜洞 石造如來三尊立像 유물 / 불교조각 / 석조 / 불상 삼국시대 경북 경주시 배동 산 65-1 1963-01-21 경주 남산 기슭에 흩어져 있던 것을 1923년 지금의 자리에 모아 세웠다. 이 석불들은 기본 양식이 똑같아 처음부터 삼존불(三尊佛)로 모셔졌던 것으로 보인다. 중앙의 본존불은 머리에 상투 모양의 머리(육계)가 있는데, 특이하게도 이중으로 되어 있으며, 표면이 매끄럽게 표현되었다. 어린아이 표정의 네모난 얼굴은 풍만하며, 둥근 눈썹, 아래로 뜬 눈, 다문 입, 깊이 파인 보조개, 살찐 뺨 등을 통하여 온화하고 자비로운 불성(佛性)을 표현하고 있다. 목이 표현되지 않은 원통형의 체구에 손을 큼직하게 조각하였는데, 왼손은 내리고 오른손은 올리고 있다. 묵직해 보이는 옷은 불상을 전체적으로 강직해 보이게 하지만, 어린아이 같은 표정과 체구 등으로 오히려 따뜻한 생명을 실감나게 표현하고 있다. 왼쪽의 보살은 머리에 보관을 쓰고 만면

[경북 예천 숙소] 예천 파라다이스 호텔 [내부링크]

이번 여행은 온가족이 함께했다. 모두 같은 취향(?)은 아니지만 1박 2일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4인이 함께하는 숙소는 어떤곳으로 할까? 1박 2일 여행에서 우리에게 숙소는 옷 갈아입고, 씻고, 잠자는 것이 전부다. 예천 금당실 마을의 한옥 숙소도 잠시 고려해 보았지만, 잠만 자고 오는 것 이상이 없기에 포기한다. 민박은 화장실이 너무 불편하였고 잠자리도 편하지 않았던 예전 경험만 있어서 선택에서는 제외한다. 12월 마지막 날이기에 혹시 연말연시 여행객으로 빈 객실이 없을까 하였지만 어렵지 않게 예약할 수 있었다. 이번에는 4인실에서 함께 하기로 한다. 예천 파라다이스 호텔 예천읍 중심지에 있어서 이동하기 편하고 도보 거리에 보물급 문화재 두 곳이 있어 선택하였다. 살짝 골목길이지만 주차는 여유로웠다. 건물은 좀 오래된 느낌이다. 6층이다. 더블 침대 2개와 널찍한 공간이 맘에 든다. 보조 이불이 준비되어 있다. 혹시 인원이 추가되었어도 별도 요청 없이 지낼 수

(정리) 광화문 홍예 개판 그림 - 주작, 기린, 현무 [내부링크]

경복궁의 정문이면서 남쪽 문인 광화문의 홍예개판에 그려진 그림에 대해 정리해 본다. 홍예(虹蜺)는 문이나 창문, 다리, 석빙고 등의 무지개 모양으로 반원형이 되게 만든 석조 구조물이다. 홍예 위에 문루를 만들고, 문루 아래 홍예문의 안과 밖 사이 천장을 홍예개판(虹霓蓋板) 또는 홍예반자라고 한다. 홍예문은 좌우에서 돌을 쌓아 올리다 맨 위에 정중앙에 홍예 종석(宗石, 이맛돌)을 끼워 완성하는데, 이맛돌이 빠지지 않는 한 홍예는 무너지지 않는다고 한다. 광화문 홍예문 이맛돌에는 왕권을 상징하는 용이 조각되어 있다. 입을 벌려 이빨을 드러내고 눈을 부릅뜨고 몸을 S자로 용틀임하고 있다. 광화문 홍예문은 안과 밖에만 홍예로 구성하고 내부는 반자를 덮어 마감하고 있는데, 서울 도성을 비롯한 대부분의 홍예문은 이렇게 ‘겉둘레 홍예‘로 하는데, 이는 내부에 설치된 문을 여닫기 편리하게 하기 위함이다. 광화문 가운데 문의 홍예개판 그림은 네 방위를 지키는 사신(四神) 중 하나인 주작이라고도 하고

[서울 성북] 의릉 - 국가 권력으로 훼손된 역사를 간직한 곳 [내부링크]

천장산(天藏山)은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청량리동과 성북구 석관동에 걸쳐 있는 높이 140m로 풍수지리상 '하늘이 숨겨 놓은 곳'이라는 명당 터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조선 20대 왕 경종과 계비 선의왕후를 모신 의릉(懿陵)을 비롯하여, 을미사변으로 시해된 명성황후를 모신 홍릉과 고종의 계비이자 영친왕의 생모인 순헌귀비 엄씨 묘인 영휘원, 영친왕의 아들 이진의 숭인원 등 조선 왕가의 묘지로 삼고 있다. 명당이라지만 묘소는 비교적 최근에 조성되었다. 천장산 일대에 조성된 산책길을 따라 의릉에서 홍릉숲에 있는 홍릉터로 답사길을 잡는다. 지하철 6호선에는 돌곶이역이 있다. 돌곶이는 석관동(石串洞)의 순우리말 표기로 천장산의 지맥이 검정돌을 꼬지에 꿰어 놓은 것 같아 그렇게 불렀다고 한다. 의릉은 6호선 돌곶이역이나 1호선 신이문역에서 1km 정도 거리에 있다. 버스로 한국예술종합대 입구에서 내려 골목길을 따라 5분 정도 걸린다. 버스 정류장은 의릉입구와 한예종 앞이 있는데 한예종 앞이 더

[서울 성북] 천장산 산책길 - 천장산 하늘길 [내부링크]

의릉을 나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정문으로 들어가서 왼쪽 산책길 입구로 들어선다. 한예종으로 불리는 한국종합예술학교는 세계 최고의 공연예술 학교인 미국의 줄리아드 스쿨을 벤치마킹하여 실기 위주의 학교로 1993년 개교하였다. 대학이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않고 학교라 불리는 국립 4년제 교육 인정 - 일종의 대안학교지만 예술계쪽에서는 여느 4년제 대학 이상의 인정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일반적인 대학의 거창한 교문 대신 철제 펜스 문만 있다. 캠퍼스가 여러 곳으로 나뉘어 있어 그중 한 곳인지는 모르겠다. 석관동 캠퍼스만 해도 의릉을 사이에 두고 둘로 나누어 있다. 처음 석관동에 캠퍼스가 들어설 때는 의릉을 차지하고 있던 중앙정보부가 있던 건물을 사용하였다고 한다. 중앙정보부가 서초동으로 이전하기 전 경종의 능인 의릉을 훼손하며 사용하였는데, 그래도 의릉의 석물이나 능침은 손대지 않아 다행이다. 중앙정보부가 서초동으로 이전하며 그 부지를 한예종에 넘긴 모양이다. 지금은 한예종도 이전을 고려

[서울 성북] 홍릉 터 - 명성황후가 잠시 머물고 우리에게 남겨준 것은 [내부링크]

한국산림과학원 정문으로 들어간다. 이곳은 홍릉숲 또는 홍릉수목원으로 더 잘 알려져있다. 정문을 통해 들어간다. 홍릉숲의 정식 명칭은 홍릉시험림이다. 이곳은 공원이나 수목원이 아닌 산림과학원의 연구 시험림이기 때문에 환경 생태 보전이 필요한 지역으로 평일에는 인터넷 사전 예약에 의한 해설가 동행 탐방만 가능하고, 주말(토,일)에는 자유 탐방이 가능하다. 홍릉시험림(홍릉숲, 홍릉수목원) 평일 : 인터넷 사전예약(1일 3회) 해설가 동행 주말(토/일) : 자유관람 (09:00~18:00) 관람료 : 무료 주차 : 불가 휴관일 : 매주 월요일, 설날, 추석 당일 거의 모든 식물 앞에 이름표를 달아 두었다. 이정표도 잘 가꾸어져 있다. 6개의 각 탐방 코스는 500m ~ 900m 거리로 탐방 시간은 그리 오래 걸지지 않는다. 우리는 산책 목적이 아니어서 홍릉 터를 향해 가장 짧은 길을 찾아 든다. 원래 조선 왕가 소유의 국유림 지역으로 북악산에서 뻗어 내려와 천장산으로 이어진 야산 일대로 주

[서울 성북] 보타사 - 마애보살좌상의 시야가 시원해졌네 [내부링크]

홍릉 숲에서 고려대학교까지는 1km 정도이다. 정릉천을 건너 고려대학교로 들어선다. 고려대학은 1905년 보성전학교로 시작하여 1934년 안암동으로 이전하였고 1946년 종합대학으로 승격하였다. 고려대학교 박물관 인근에 2기의 삼층석탑이 있고, 법학관 입구에 오층석탑이 있다. 세기 모두 고려시대 탑으로 통일신라 특징이 보인다는 설명은 있지만 왜 이곳에 탑이 세워져 있는지, 어디서 왔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어 아쉽다. 법학관 쪽 후문을 통하여 북악산로를 이용하여 보타사 옆에 있는 작은 쪽문을 이용하여 다시 고려대학교로 들어선다. 지도상으로 바로 쪽문 지척에 보타사가 있기에 바로 갈 수 있는 작은 문이 있으리라는 생각에 북악산길로 접어들었는데 언덕 아래 보타사가 있지만 고려대와는 담으로 가로막혀 있어 접근할 수 없었다. 쪽문을 통하여 다시 고려대학교를 가로질러 정경대학 쪽 출입구를 이용하여 보타사로 갈 수밖에 없었다. 한참을 둘러간다. 개운사 앞을 지나 삼거리에 보타사 이정표가 반긴다.

[서울 종로] 의영고 터 - 기름, 꿀, 반찬거리를 관리하던 관청 [내부링크]

의영고(義盈庫)는 호조 소속으로 조선시대 궁궐에서 쓰는 기름, 꿀, 과일, 후추, 반찬거리 등의 물품 출납을 맡아보았던 관청이다. 대동법 실시 이후에는 선혜청으로부터 쌀을 지급받아서 공인에게 지급하여 물품을 조달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후기에는 주로 반찬거리와 초를 담당하였다. 의영고는 고려가 원의 간섭을 받던 1308년 충선왕이 복위하여 관제를 개편하며 처음 설치되었다. 그러나 고려사에는 어떤 업무를 담당하는지 상세히 나와있지는 않았다. 1392년(태조 1)부터 고려의 제도를 계승하여 설치하면서 유밀(油蜜)⋅과실(菓實)⋅곽용(藿茸)을 관리하는 관청으로 종 5품 사(使) 1명 등 관원 7명을 두었다. (태조실록 태조 1년 7월 28일) 현물 공납제가 유지되던 조선 초기 의영고는 진상(進上)과 관련한 기관이라 하여 내자시(內資寺)․내섬시(內贍寺)․사도시(司 寺)․사재감(司宰監)․사포서(司圃署)와 더불어 공상6사(供上六司)라고도 하였다. 1768년(영조 44) 의영고 봉사로 있으면서 황

[경북 예천] 야옹정 - 굳게 닫힌 문, 담장너머로 모습만 바라보다 [내부링크]

야옹정. 재미있는 정자 이름이다. 고양이와 관계있을까?? 야옹정을 검색하니, 경주와 봉화에도 같은 이름의 정자가 있다. 예천 야옹정으로 향한다. 가는 길에 만나는 추수가 끝난 논의 모습이 여유롭다. 언제부터인가 추수를 끝마친 논에 널려 있는 마시멜로와 같은 모습이 재미있다. 더구나 색깔도 많이 보던 하얀색만이 아닌 노란색, 파란색도 있다. '곤포 사일리지'인데, 수분 함량이 많은 보리나 목초, 생볏짚 등 작물을 압축 밀봉하여 발효시켜 주로 소의 먹이용 사료로 쓰인다고 한다. 아주아주(?) 옛날에는 볏단으로 논 한 귀퉁이에 집 모양을 쌓아 놓기도 했지만 지금은 거의 대부분 이렇게 처리한다고 한다. 하나에 약 250kg으로 5~7만 원 정도 하는데 농가 소득도 되고, 축산가에도 다른 사료보다 싸기 때문에 좋다고 한다. 길에서 만나게 되면 비닐에 구멍을 내거나 하지 말라고 한다. 비닐 안에서 발효되기 때문에 사람에게는 안 좋을 수도 있고, 발효가 안되어 사료로 부적당할 수도 있다고 한다.

[경북 예천] 선몽대 - 신선이 놀다갔다는 곳 [내부링크]

예천 8경의 하나인 선몽대는 야옹정과 달리 강변에 자리하고 있어 시원한 풍광을 보인다. 예천 8경 : 선몽대, 회룡포, 삼강주막, 금당실 전통 마을과 송림, 초간정과 원림, 용문사, 예천 곤충 생태원, 석송령 예천 8경에 자연이 아닌 곤충생태원이 포함된 것이 이색적이다. 외길을 580여 미터 들어간다. 좁은 길이라 여름철 피서객이 많을 때는 교행하기 쉽지 않겠다. 막다른 곳에 넓은 주차장이 있다. 이곳에서 차박을 했는지 주차장에 서너 대의 캠핑카가 놓여 있다. 입장료나 주차료는 없다. 예천 선몽대 일원 (醴泉 仙夢臺 一圓, 명승 제19호) <예천읍지>에 수록된 약 450년의 역사를 가진 유서 깊은 곳으로 한국의 전통적인 산수미를 보여주는 내성천 유역의 대표적인 경승지이다. 지형은 풍수상 '평사낙안'형으로 내성천의 백사장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아내고 있으며 이곳에 위치하는 선몽대 숲은 역사적으로 유래가 깊은 숲으로 수해방비림, 방풍림, 수구막이 숲 및 비보림의 역할을 하고 있다

[경북 예천 맛집] 청포집 -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 [내부링크]

예천의 밤 풍경은 조용하다. 살짝 내리는 비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도시의 화려하고 북적임이 아닌 아늑하고 포근한 느낌마저 든다. 식사 장소를 미리 정해 두었기에 천천히 맛고을길의 청포집으로 향한다. 가는 길에 만나는 맛고을길에 그려진 70년대 풍경을 그린 벽화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식당 앞에는 주차 공간이 마땅치 않다. 근처 맛고을 제3공영 주차장이 가장 가깝다. 공영 주차장은 평일 09:00 ~19:00는 유료이고 그 외 시간에는 무료 개방이라고 되어 있다. 청포묵 전문 식당이기에 인테리어로 물레방아 돌아가는 그런 분위기 상상했지만, 그냥 평범한 일반 식당 분위기이다. 전 좌석 신발 벗고 들어서야 한다. 전국적으로 소문난 맛집이라는데 오늘 저녁은 한가하다. 청포정식 14,000원 주문을 하고 식당을 둘러본다. 전국에 소문난 맛집답게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소개되었다. 청포는 녹두 녹말로 쑨 묵이다. 탕평채는 청포묵을 채소와 소고기, 오색 고명을 얹어 버무린 묵무침이고, 태평추는 묵

[경북 예천] 용궁향교 - 이곳도 잠겨있는 아쉬움을 갖고 [내부링크]

향교와 서원은 그 기능과 구조는 매우 비슷하다. 조선시대 교육기관으로 학문을 가르치고 선현을 배향하는 역할하는 공통점이 있지만, 향교는 나라에서 세운 국립교육기관이고 서원은 사대부들이 세운 사립 교육기관이다. 향교는 대개 그 지역의 중심지에 자리 잡고 있지만, 서원은 중심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위치적 특징도 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설립 목적으로는 향교는 교육 기능을 목적으로 서원은 선현 배향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향교는 그 지역 지방관청의 관하에 두어 부목군현 등 지방 행정 조직의 규모에 따라 학생의 규모도 달랐으며, 수령은 매월 교육 현황을 관찰사에게 보고하도록 하였다. 회룡포로 향하는 길에 용궁향교 표지판을 보고 따라 들어간다. 이 지역 이름이 재미있다. 용궁면(龍宮面)이다. 한자로도 우리가 익히 아는 그 용궁이다. 내륙 깊숙한 곳인데 왜 용궁이라는 지명이 붙었을까? 고려 시대부터 용주(龍州)라 불렸고 조선시대 용궁현이 되었다고 한다. 낙동강 상류와 내성천이 합류하는

[경북 예천] 회룡포 전망대 - 용의 기운을 듬뿍 받다. [내부링크]

이번 예천 여행에서 가장 기대되었던 곳은 회룡포이다. 사진으로 보던 굽이 휘돌아가는 물줄기를 보기 위해서다. 굽이도는 물줄기를 보기 위해서는 회룡포전망대로, 회룡포 마을의 백사장을 보기 위해서는 뿅뿅다리쉼터나 회룡포 정보화 마을을 찾이가야되다. 먼저 용처럼 꿈틀거린다는 물줄기를 찾아 회룡포 전망대를 검색한다. 장안사와 함께 검색된다. 주차장이 네 군데 있다. 일주문과 함께 대형, 소형 주차장이 있지만 4~500미터 더 올라가면 작은 규모의 주차장이 있다. 아래쪽에 10 여대 주차할 수 있고, 가파른 일방통행 길을 올라 또 10여 대 주차할 수 있다. 아래쪽 주차장에 세우고 오르막길을 잠깐 올라간다. 잠시 올라가는 길이니 걸어도 좋다. 위쪽 주차장 앞에는 매점을 겸한 팔각정이 있다. 관람료와 주차료는 없다. 비룡산 장안사 누각이 있지만 그 옆 계단을 통해 전망대로 오른다. 장안사는 내려오며 들리기로 한다. 이정표가 잘되어 있어 길 찾기는 어렵지 않다. 계단 중간중간에 시를 적어 두어서

[경북 예천] 회룡포 뿅뿅다리를 건너 회룡포 마을로 [내부링크]

회룡포 전망대가 있는 비룡산에는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전망대에서 회룡포 마을까지 이정표도 있지만 장안사 옆에 기다리고 있는 차가 있어 다시 주차장으로 향한다. '뿅뿅다리쉼터'를 검색한다. 전망대 주차장에서는 5분 남짓 걸린다. 주차료 무료인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관광안내소와 뿅뿅다리쉼터라는 작은 매점이 있다. 인근 주민들이 운영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뿅뿅다리 기존에 놓여있던 노후된 외나무다리 대신 1997년 예천군에서 강관과 철발판을 이용하여 다리를 놓았다. 그 후 마을 주민들이 이 다리를 이용하면서 발판 구멍에 물이 퐁퐁 솟는다 하여 퐁퐁다리라 불렀는데, 신문 및 방송에 뿅뿅으로 잘못 보도되었고 이 이름이 더 많이 알려져 지금의 뿅뿅다리가 되었다 (현지 안내판) 다리의 이력이 재미있다. 잘못 알려진 이름이 더 많이 불리게 되었다고 하니 언론의 힘이 무섭기는 하다. 내성천을 따라 굽이치는 곳에 넓은 모래밭이 형성되어 있다. 그 위로 다리가 놓여 있다. 공사장에서 보던 구멍

[경북 예천] 삼강주막 나루터 - 마지막 주막이 있던 곳 [내부링크]

처음 예천 답사 일정을 짤 때는 삼강주막에서 점심이나 저녁을 하는 일정을 고려하였다. 주막이란 어떤 분위기일까 하면서. 예천 삼강주막(禮泉 三江酒幕, 경북 민속문화재 제134호) 삼강나루를 왕래하는 사람들과 보부상, 사공들에게 요기를 해주거나 식사처를 제공하던 건물로서 1900년 무렵 건축하였다. 규모는 작으나 본래 기능에 충실한 평면구성으로 건축사적 희소가치와 옛 시대상을 보여주는 역사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5년 민속문화재로 지정받았다. 2006년 마지막 주모가 세상을 떠난 뒤 방치되었으나 2007년 예천군에서 복원하였다. (두산백과) 넓은 무료 주차장을 갖추고 있다. 왕래하던 사람들과 보부상, 사공들로 상업활동을 표현한 엽전으로 조형물을 꾸몄고, 나쁜 악귀와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수호신 역할과 이정표 역할을 하던 장승으로 분위기를 돋우고 있다. 삼강나루터가 있었던 내성천 뚝방에 먼저 올라가 본다. 삼강나루는 문경, 안동, 대구의 끝자락들이 만나고, 낙동강, 내성천, 금천이

[경북 예천] 초간정과 초간정 원림 - 감각으로 느끼다. (미스터션샤인 촬영지) [내부링크]

초간정은 예천 용문사에서 승용차로 5분여 거리에 있어 함께 답사하기 좋다. 도로변에 있어 찾기도 어렵지 않다. 넓지 않지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주차료와 입장료는 없다. 금곡천을 건너 초간정 맞은편으로 진입하게되어 초간정의 전체 모습을 미리 볼 수 있다. 금곡천이 그리 넓지 않고 수량도 많지 않지만 흐르는 물소리가 소나무 숲과 어울려 듣기 좋다. 멋진 바위 위에 축대를 쌓았고 그위에 정자를 두었다. 예천 초간정 원림(醴泉 草澗亭 園林 명승 제51호) 예천 초간정 원림은 용문면 원류마을 앞 계곡가의 암반 위에 세워진 초간정과 주변의 자연이 하나로 어우러진 전통 원림이다. 경치가 아름다운 한국의 자연유산으로 관광지 및 영화·드라마 촬영지로 주목받고 있다. 초간정은 조선 선조 때의 문신 초간 권문해가 벼슬에서 물러난 뒤 몸과 마음을 수양하기 위해 세운 정자이다. 선조 15년(1582) 처음 세운 후 여러 차례 화재로 불탔다가 다시 지었다. 현재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정자로

[경북 예천] 금당실 마을과 예천 맛고을길 추억여행 [내부링크]

예천 8경의 하나인 금당실 마을은 어떤 곳일까 궁금했다. 안동 하회 마을과 영주 무섬마을처럼 문화재로 지정된 고택이 많이 남아 있는 곳일지, 전주 한옥마을과 북촌 한옥마을처럼 이제는 도시화된 사이로 한옥의 멋이 남아있는 곳일지, 고성의 학동마을처럼 돌담이 남아 있어 아기자기한 느낌을 갖게 되는 곳일지... 예천 금당실 마을은 어떤 느낌일까?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금당실 마을은 그동안 찾았던 전통마을이나 한옥마을과는 달랐다. 일단 어디부터 어디까지를 금당실 마을이라 부르는지 알 수 없었다. 사전에 세밀한 자료 조사를 하지 않고 찾아간 것 일 수도 있겠지만, 정확한 위치를 찾을 수 없었다. T맵으로 검색하니 용문면 행정복지센터를 가리킨다. 행정복지 센터 인근에 무료 주차 공간이 있어 차를 세우고 근처를 둘러본다. 십승지임을 알리는 포지석이있다. 십승지가 무엇인가? 조선 최대의 예언서라는 '정감록'에서 3재(전쟁, 흉년, 전염병)가 올 수 없는 땅의 기운이 좋고 청정하고 안전한 곳으로 "첫

[문화재] (보물) 남원 만복사지 당간지주 [내부링크]

보물 제32호 남원 만복사지 당간지주 南原 萬福寺址 幢竿支柱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당간 고려 전북 남원시 남문로 325-5 (왕정동) 1963-01-21 절에 행사가 있을때 절 입구에 당(幢)이라는 깃발을 달아두는데 이 깃발을 달아두는 장대를 당간(幢竿)이라고 하며, 장대를 양쪽에서 지탱해 주는 두 돌기둥을 당간지주라 한다. 이 당간지주는 만복사터에 동·서로 마주보고 서 있으며, 지주사이에 세웠던 깃대는 남아있지 않고 이를 고정시켰던 구멍이 세 군데에 뚫려 있다. 현재 아래부분과 기단이 땅속에 파묻혀 있어 그 이하의 구조는 알 수 없다. 두 지주 각 면이 고르지 못하여 전체적으로 투박하고 별다른 장식이 없으며, 전체적으로 생략화·단순화된 것으로 보아 고려 전기의 작품으로 여겨진다. (문화재청) 이 당간지주는 고려시대 만든 것으로 커다란 돌을 아무런 꾸밈없이 거칠게 다듬어 육중하면서도 소박한 멋이 풍긴다. 흙에 묻혀있는 받침부를 고려하면 높이 5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

[경북 예천] 청룡사 - 두 석불이 모셔있는 천년 사찰 [내부링크]

여행 둘째 날 아침 혼자 주변을 돌아 본다. 숙소 바로 앞에 반가운 간판이 보인다. 느즈막이 아침을 하고 천천히 답사지를 찾아 나선다. 어제 저녁에는 약한 비가 내렸는데 서울에는 많은 눈이 내렸다고 한다. 계속 흐린 하늘의 연속이다. 예천 청룡사를 찾아가는 길에 안개 비가 내린다. 외길을 한참을 올라간다. 이런 길에 마주 오는 차량을 만나면 비켜가기 쉽지 않겠다. 보물급 문화재가 있다지만 사찰은 크지 않은 듯하다. 앞마당에 차를 세우고 주위를 둘러보지만 아무런 인기척이 없다. 주차장 옆 요사채와 언덕 위에 대적광전이 보인다. 두 건물 모두 세운지 얼마 되지 않아 보인다. 반짝반짝 윤기마저 돈다. 법당 앞의 문화재 표지판이 반긴다. 예천 청룡사(靑龍寺)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직지사의 말사이다. 676년(신라 문무왕 16) 의상이 2기의 석불을 봉안하고 창건하였다. 의상이 영주 부석사의 허한 지세를 보충하기 위해 이 절을 세웠다고 한다. 본래 절 터가 큰 호수였는데 어느 해 정월 초하

[서울 중구 맛집] 함흥에 겨울냉면 - 장충동에 족발만 있는 건 아닌데 [내부링크]

조금 먼 거리이기는 하지만 산책 삼아, 운동 삼아 조금 더 걷지만 가끔씩 아~주 가끔씩 집에서 남산을 한 바퀴 돌아오곤 하였다. 이때 지친 몸은 맛있는 음식으로 다독여 줄 수 있다. 장충동 족발골목 맞은편에 함흥냉면 전문점인 '함흥에 겨울냉면' 위치는 찾기 쉬운데 주차가 곤란하다. 식당 앞에 공터가 있지만 주차 불가. 길 건너 족발골목 인근에 있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되는데 길을 건너야 돼서 불편하다. 식당이 넓은 편이고 식사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기 때문에 맛집이지만 대기 시간 없이 이용할 수 있었다. 냉면 전문점답게 메뉴는 물냉면, 회냉면, 비빔냉면 중에서 고를 수 있다. 냉면 전문점의 가격이 많이 올랐다. 매년 1,000원씩 오르는 것 같다. 오늘은 물냉, 회냉 하나씩 한다. 왕만두도 함께 할 수 있는데, 반 접시 메뉴가 있으면 좋겠다. 만두는 한접시에 여섯 알이니 한 알에 2,000원이 넘는다. 하지만 맛있다. 만두는 포장해서 집에서 간식으로..... 따뜻한 육수는 기본.

(공유) 세종대왕 태실 유물 발견 [내부링크]

경남 사천에 있는 세종대왕 태실지는 작년 답사 때 갔었는데, 많은 훼손에 안타까윘었다. 일부라도 관련 유물을 찾았다니 다행이다. 그동안 청주 박물관에 있었다고 한다. SBS 뉴스 - 사라진 세종대왕 태실 핵심 유물, 반세기 만의 귀환 세종대왕, 단종대왕 태실지 [경남 사천] 세종대왕 태실지 / 단종 태실지 - 친일파 묘가 차지해 버렸다. 경남 사천에 조선 시대 왕 두 분의 태실이 있다. 진주에서도 멀지 않다. 한적한 산골의 도로를 따라가다 좁... m.blog.naver.com 세종대왕태실지 경상남도 사천시 곤명면 은사리 산27 단종태실지 경상남도 사천시 곤명면 은사리 438 이 블로그의 체크인

[경북 예천] 용문사 - 고려와 조선 왕실과 관계 있는 곳 [내부링크]

용문사(龍門寺)라는 이름의 사찰은 세 곳이 있다. 은행나무로 유명한 양평 용문사. 예천 용문사, 그리고 남해 용문사가 있다. 용의 머리인 양평 용문사, 허리인 예천 용문사, 꼬리인 남해 용문사. 예천 유일의 국보 문화재가 있는 용문사. 일주문 옆으로 난 도로를 따라 쭉 더 올라가다 보니 일주문을 지나치고 말았다. 일주문은 최근에 세운 것 같다. '영남 제일 화엄도량 소백산문'이라 쓰여 있었다. 조금 더 올라가다 보니 또 다른 소박한 크기의 또 다른 일주문이 보였는데 이것은 지나치고 말았다. 일주문의 크기로서 사세를 가름하지 않지만, 우람하고 거대한 현대식 모습보다 작아도 세월의 흔적이 느껴져 눈길이 더 간다. 아무래도 차량으로 움직이다 보니 지나치고 말았다. 조금 더 걷는 번거로움을 즐기는 시간이 다시 올까? 지난 여름 호우 때 산사태로 많은 피해가 있었던 곳이 이 지역으로 알고 있었는데, 지금은 말끔히 정비되어 있다. 주차장도 여유롭다. 주차료도 관람료도 없다. 성보박물관을 먼저

(정리) 사신(四神)과 사령(四靈) - 청룡, 백호, 주작, 현무, 기린, 봉황, 영귀, 응룡 [내부링크]

홍예문 등에 용이나, 봉황, 기린 등의 그림이 있다. 좌청룡 우백호도, 용호상박이라는 말도 있다. 사신 또는 사령으로 불리는 이들에 대해 정리해 본다. 사신(四神) 사신은 우주의 네 방위를 담당한다고 여기는 상징적인 동물로 동쪽의 청룡(靑龍), 남쪽의 주작(朱雀), 서쪽의 백호(白虎), 북쪽의 현무(玄武)를 말한다. 고대 중국의 우주관에서 비롯한다. 각기 네 방위에서 우주의 질서를 수호하는 상질적인 동물로 사령(四靈), 사상(四象) 사수(四獸)로 불리기도 한다. 사신은 무덤이나 건축과 같이 특정한 장소를 수호하는 사방수호신 개념으로 발전한다. 우주의 질서를 재현함으로써 일정한 장소가 성화될 수 있다고 믿은 것이다. 이에 따라 무덤과 같이 죽은 자의 귀천을 기원하는 장소는 하늘 세계의 질서를 갖도록 구축되어야 했다. 이때 그 상징으로서 사신도가 그려진 것이다. 사신도는 중국의 전한시대 말부터 분묘를 장식하는 데 많이 나타난다. 묘실 사방 벽에 그려진 벽화나 화상석, 화상전, 와당의 문

[경북 예천 맛집] 감천 칼국수 - 모녀 작가의 글 솜씨와 음식 솜씨 [내부링크]

예천 답사 첫 끼 식사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칼국수로 정했다. 그런데 위치가 편리하지는 않다. 예천읍 중심도로 - 시장로를 살짝 벗어나 예천읍 상설시장 뒤쪽에 있다. 시장로에 차를 세웠기에 걸어가니 조금 거리가 된다. 차를 가지고 오게 되면 식당 바로 앞에 여유로운 주차공간이 있어 불편하지는 않겠다. 인근에 쾌나 큰 건물을 짓는 공사로 주변은 가림막이 있어 조금은 썰렁한 분위기지만 시장통과 연결되어 통행인들이 많다. 점심시간이 지나지 않은 시각인데 오늘은 한가해 보인다. 사실 이렇게 손님없는 식당이면 왠지 발길이 머뭇거리는 것도 사실인데... 그래도 맛집이라고 하니. 식당 내부는 깔끔하다. 착한 가격이다. 멸치칼국수와 들깨칼국수를 주문했다. 만두 좋아하니 만두도 한 접시 추가 식당 벽 한 쪽에 책이 전시되어 있다. 색다른 인테리어에 식사 나오기 전 둘러본다. 두 분이 나란히 책을 발간한 모녀 작가란다. 어머니는 '평범한 사람도 특별하게 만드는 독서의 기적'을, 딸은 '삶의 근육을 키

[문화재] (보물) 남원 만복사지 석조대좌 [내부링크]

보물 제31호 남원 만복사지 석조대좌 南原 萬福寺址 石造臺座 유물 / 불교조각 / 석조 / 대좌 고려 전북 남원시 왕정동 494-11번지 1963-01-21 만복사는 고려 시대의 승려 도선이 창건하였다고 전하며, 불상을 올려놓는 받침인 석좌는 절 안에 위치하고 있다. 이 석좌는 거대한 하나의 돌로 상·중·하대를 조각하였는데 육각형으로 조각한 것이 특이하다. 하대는 각 측면에 안상을 새기고, 그 안에 꽃을 장식했으며, 윗면에는 연꽃 모양을 조각하였다. 중대는 낮으며, 짧은 기둥을 본떠 새겼다. 상대는 중대보다 넓어지고, 평평한 윗면 중앙에 불상을 끼웠던 것으로 보이는 네모진 구멍이 뚫려 있다. 옆면에 연꽃이 새겨졌던 부분은 주변 전체가 파손되었다. 이 작품은 통일신라시대의 전형적인 8각형에서 벗어난 6각형이며, 안상 안에 꽃을 장식한 것은 고려 시대에 유행한 양식으로, 11세기경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문화재청) 불상을 올려놓았던 육각형의 받침돌이다. 높이 1.4m 정도인 하나

[경북 예천] 석송령 - 세금도 내고, 장학금도 주는 부자 나무 [내부링크]

예천읍 시내로 내려왔지만 다시 예천군 북쪽으로 다시 답사하기로 한다. 석송령으로 향한다. 개심사지 오층 석탑에서 승용차로 15분 정도 걸린다. 석송령 옆으로 넓은 주차공간이 있고 정자도 있어 쉬어 가도 좋겠다. 예천 천향리 석송령(醴泉 泉香里 石松靈, 천연기념물 제294호) 천향리 석평마을 입구에 있는 반송(盤松)으로, 일명 '부자나무'라 불린다. 높이 11m, 둘레 4.2m 수령은 700년으로 추정한다. 600년 전 풍기 지방에 큰 홍수가 나서 석관천을 떠내려 오던 소나무를 마을 사람들이 건져 심었고, 1927년 이수목이라는 사람이 '석평 마을의 영험 있는 나무'라는 의미로 '석송령'이라 이름 지었다. 이수목은 자신이 소유한 토지 약 1,900평을 이 소나무에 상속해 주어 자기 재산을 갖고 세금도 내는 '부자나무'라 불리게 되었다. 나무가 소유한 토지 임대료에서 나오는 수익으로 마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현지 안내판) 반송(盤松)은 소나무의 한 종류로 둥치 부위에서부

[경북 예천] 명봉사와 문종태실 - 일제 만행의 흔적이 남아있는 곳 [내부링크]

예천 여행을 준비하며 예천군 홈페이지에서 관광지도를 살펴보았는데, 일정 잡기가 애매하다. 북서쪽에 용문사, 초간정, 금당실 마을이 있고, 북동쪽에 석송령, 예천천문대, 남서쪽에 회룡포, 삼강주막이 위치하고 있고, 중앙 동쪽에 예천군청이 자리하고 있다. 1박 2일 일정을 준비하면서 예천읍 인근에 숙소를 예약하였다. 첫째 날은 북서쪽 위주로 답사하고, 둘째 날에는 남서쪽으로 움직이기로 한다. 교통체증이 없어 이동하는데 불편하지는 않지만 동선을 최소로 하고자 계획하였으나, 실제는 남북으로 많이 이동하였다. 북서쪽에 용문면에서 남서쪽 용궁면으로 바로 이어지는 도로가 없어 예천읍을 지나야 되었다. 예천군 홈페이지 예천군 홈페이지에서 테마여행으로 당일코스 4개, 1박2일 코스 1개를 추천코스로 제시하고 있다. 예천 진호 국제양궁장, 예천 곤충생태원, 예천 천문대 등은 아이들과 함께 하는 곳이기에 생략한다. 문화재 탐방과 같은 주제의 코스는 없다. 경북도청이 예천에 있다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았

[경북 예천] 예천읍에 있는 보물급 문화재들 - 동본리 석조여래입상과 삼층석탑, 개심사지 오층석탑 [내부링크]

명봉사 주위에는 식사할 곳이 마땅치 않았다. 예천읍까지 내려와 점심 식사를 하였는데, 식당 바로 뒤가 한천이다. 한천 인근에 보물급 문화를 먼저 찾는다. 원래는 숙소에서 도보로 갈 수 있는 곳이었기에 다음날 아침 첫 답사지로 걸어갈 예정이었는데, 길을 잘못 들어서 지나가는 길에 석탑을 발견하고 주택가 한쪽에 차를 세운다. 예천 동본리 석조여래입상 (醴泉 東本里 石造如來立像, 보물 제427호) 높이 3.46m의 석불로 보물인 동본리 삼층석탑과 함께 있다. 발견 당시에는 불상의 무릎 아래가 땅 속에 묻혀 있었는데, 1960년 발굴되어 지금의 모습으로 정리되었다. 석불은 큰 얼굴에 길게 감은 눈, 넓적하고 짧은 코, 미소 띤 입이 적절하게 잘 표현되어 있어 인상이 자리롭고 온화하다. 광배가 있었던 흔적은 없다. 통일신라 시대의 불상 양식을 이으면서도 고려 시대 불상 특징도 함께 나타난다. (현지 안내판) 한천둑 바로 아래 주택가에 불상과 석탑이 함께 나란히 서있다. 사찰이 있었을 것이다.

[충북 단양] 단양팔경 사인암과 청련암 - 하늘에서 내려온 한 폭의 그림 [내부링크]

매년 한 두 차례 가족과 함께 여행을 하고 있다. 이제 아이들도 저마다의 생활로 이렇게 함께하는 여행이 쉽지 않을 것 같다. 2023년 마지막 연휴를 맞아 함께 2여행을 나선다. 목적지는 경북 예천. 예천은 처음이다. 위치도 정확히 알지 못했다. 문경, 단양, 영주, 안동과 이웃하고 있다. 하늘은 잔뜩 구름 끼어 있다. 예천을 찾아가는 길에 만난 단양팔경 중 하나인 사인암 지난다. 지난 단양 여행 때는 다녀가지 못했는데, 중간 목적지로 둔 것도 아니었지만, 우연히 그 앞을 지나다 이정표를 보고 찾아 들어간다. 사인암으로 검색하니 맞은편 강 건너 작은 길로 안내된다.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다. 다행히 통행량이 많지 않아 길 한쪽에 잠시 세워 두었지만, 차를 세워 두면 양방향 통행이 불가능할 듯하다. 다리 건너 청련암 앞 무료 주차장에 주차하고 출렁 다리 건너와 사인암을 바라보는게 좋겠다. '사인암 관광안내소' 또는 '단양 청련암'으로 검색하면 주차장으로 안내된다. 단양 사인암 (丹陽

[문화재] (보물) 남원 만복사지 오층석탑 [내부링크]

보물 제 30호 남원 만복사지 오층석탑 南原 萬福寺址 五層石塔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탑 고려 전북 남원시 왕정동 481-1번지 1963-01-21 고려시대에 승려 도선이 창건하였다고 전하는 만복사의 옛 터에 서 있는 탑이다. 원래 이곳에는 절터 중앙에 목탑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1979년부터 1985년까지 7차에 걸친 발굴조사로 많은 건물지와 다수의 유물이 발견되었다. 현재 탑은 4층까지만 남아있고, 5층 이상은 모두 없어졌다. 탑의 받침대 역할을 하고 있는 기단부(基壇部)는 땅에 파묻혀 있는데, 이는 훗날 이 지역의 땅바닥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탑신부의 1층 몸돌은 대단히 높고 2층 이상은 약 3분의 1로 크기가 줄어들었다. 몸돌에는 모서리마다 기둥 모양을 조각하였고, 지붕돌은 밑면 전체가 위로 들려 있어, 마치 목조건축의 지붕을 보고 있는 듯하다. 특이한 점은 각 지붕돌 위에 몸돌을 괴기 위한 별도의 네모난 돌이 끼워져 있는 것으로, 당대 석

[경기 연천 맛집] 쉼터 어부식당 - 특별한 메뉴 어제비 [내부링크]

은대리성 답사 후 저녁식사를 위해 연천 보건의료원 뒤에 있는 임진강 쉼터 어부식당을 찾았다. 연천 보건의료원 인근으로 전곡읍 행정복지센터 맞은편에 있다. 보건 의료원에서 500미터 정도. 쉼터 어부식당, 임진강 어부식당으로도 알려져 있다. 식당 바로 앞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 주차 걱정은 없어 보인다. 임진강에서 오랜 기간 어부로 일하였다는 주인이 직접 운영한다고 하는데 임진강에서 조업은 일반인은 불가하고 허가받은 사람만 가능하다고 알고 있다. 메뉴는 민물 매운탕이 주메뉴이지만 우리는 식사용 으로 '뚝배기 어제비'로 통일. 커다란 안내판의 산삼주 맛이 궁금하지만 운전을 해야기에 참는다. 자연산 장어구이 가격이 만만찮다. 예약만으로 가능하단다. 양식 장어구이는 반가격이다. 역시 토종이 비싸다. 그만큼 맛도 영양도 좋겠지. 식당은 한산하다. 반찬은 특별하지는 않지만 정갈하다. 고들빼기와 고추 장아찌가 특히 맛있었다. 입에 맞는 반찬은 추가했다. 한가득 뚝배기에 담겨 내온다. 어제비가 무얼

[경기 연천] 은대리성 - 한탄강 북쪽의 고구려성 [내부링크]

파주 민통선 안에 있는 유적지 답사는 한산해서 좋았다. 다시 통일대교를 나올 때는 검문소에서 받아 두었던 표찰을 돌려주고 맡겨 두었던 신분증을 받는 것으로 민간인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지역으로 다시 들어왔다. S자로 늘어선 바리케이트를 지난다. 잠시 동안 많지 않은 곳을 다녔지만 민통선 안에 있는 유적지의 답사는 특별한 경험이었다. 파주를 떠나 연천으로 향한다. 연천에 있는고구려성 중 하나인 은대리성을 찾는다. 가는 길에 호로고루성도 들렸으면 좋았겠다. 위치에 대한 감이 없어 호로고루성이 더 멀리 있다 싶었는데, 나중에 보니 훨씬 가까이 있었다. 짧은 겨울 해가 벌써 떨어지고 있다. 은대리성에서 낙조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조금 서두른다. 연천 보건의료원에 차를 세우면 바로 앞으로 은대리성 성벽이 보인다. 연천 은대리성(漣川 隱垈里城, 사적 469호) 한탄강과 차탄천 합류 지점에 형성된 삼각형의 하안단구 위에 축조된 삼국시대 성곽으로 한탄강과 합류하는 곳이 삼각형의 꼭지점을

[경기 파주] 민통선을 넘어 - 사재 김정국 묘 [내부링크]

민통선 안 답사의 마지막 방문지이다. 사재 김정국이 누구인지 잘 모르지만 허준 묘에서 멀지 않아 찾아간다. 이곳도 잘 정비되어 있다. 콩을 수확하는지 트랙터가 주차장 입구를 막고 있었는데, 앞으로 다가가니 불편 없이 비켜 준다. 장단콩 이 유명하니 이 일대 콩밭이 많아보인다. 일하는데 방해되지 않았나 모르겠다. 주차장 바로 옆으로 신도비가 있다. 신도비 비문이 깊게 쓰여있지 않아 내용은 확인하기 어렵다. 묘소는 언덕을 올라가야 된다. 언덕 중간 묘소 주변은 철제 펜스가 둘려있다. 문이 닫혀 있지만 잠겨있지는 않았다. 살짝 밀고 들어선다. 묘역에는 많은 봉분과 비석이 있어 비문을 보면서 천천히 둘러본다. 봉분이 약간 훼손되어 있는 묘 앞에 문인석은 머리가 없다. 의도적으로 머리만 자른 것 같다. 묘비도 훼손되어 정확히 읽을 수가 없었다. 사제 김정국 묘(思齊 金正國, 경기도 문화재자료 122호) 조선 중기 문신이며 학자인 사제 김정국(1485~1541)의 묘이다. 김굉필(金宏弼) 문하

[전북 익산] 서동 무왕 김밥 - 깔끔하고 건강한 김밥 [내부링크]

익산 금마 터미널 인근에는 마땅한 식당이 없다. 공용 버스 터미널이라고 해서 번화할 줄 알았지만, 작은 버스 종점 정도. 특이하게 월요일에는 문을 닫는 식당이 많다. 서동 무왕 김밥. 저녁 식사로 김밥은 망설여지지만 환한 조명에 깨끗한 내부 모습에 방문하였다. 본점이라고 하는데 다른 곳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작은 테이블 여섯 개뿐이다. 생긴지는 얼마 되지 않은 것 같다. 작은 식당임에도 주문은 키오스크로 한다. 메뉴는 김밥과 샌드위치뿐이다. 동네 분식점 마냥 많은 메뉴는 아니더라도 라면이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김밥이 거기서 거기 아닐까? 두 개는 많을 것 같고, 하나는 부족할 것 같고. 동네 분식집에 비하여 가격은 비싼 편이다. 우와~ 그냥 간단한 김밥이라 생각했지만 두툼한 모습과 채소가 한가득이다. 정성 들여 김밥을 말았고 접시에 담은 모습도 만족스럽다. 김밥만으로 한 끼 식사로 충분하다. 물과 국물은 매장 한쪽에 놓여 있어 셀프라고 되어 있지만, 손님이 많지 않아서인지 챙겨 주신

[문화재] (보물) 김제 귀신사 소조비로자나삼불좌상 [내부링크]

보물 제1516호 김제 귀신사 소조비로자나삼불좌상 金堤 歸信寺 塑造毘盧遮那三佛坐像 유물 / 불교조각 / 소조 / 불상 조선 전북 김제시 금산면 청도 6길 40, 귀신사 2007-04-20 지권인(智拳印)의 비로자나불을 본존으로 하고 좌우에 약사불(向右)과 아미타불(向左)을 배치한 삼불형식으로, 흙으로 제작한 소조상이다. 임진왜란 이후 17세기에는 대형의 소조불상이 많이 만들어졌는데 이 삼불좌상은 보물 보은 법주사 소조비로자나삼불좌상, 보물 완주 송광사 소조석가여래삼불좌상 등과 더불어 이러한 양상을 입증하여 주는 좋은 예이다. 이 삼불좌상은 규모가 매우 커서 보는 이를 압도하게 하는데, 인자하고 부드러운 얼굴 표현과 허리가 긴 장신형(長身形)의 불신(佛身)은 매우 우아하고 품위 있는 불격을 보여준다. 특히, 오른손으로 왼손을 감싸 쥐고 왼쪽 검지 끝을 오른쪽 검지 첫째 마디 쪽으로 뻗은 지권인의 표현은 명대 비로자나불에서 나타나는 수인(手印)이며 허리가 긴 장신형의 불상 비례 역시 명

[경기 파주] 민통선을 넘어 - 허준 묘, 그의 묘는 찾은지 오래되지 않았다. [내부링크]

이번 답사지는 동의보감을 펴낸 허준의 묘이다. 민통선 안쪽이라 내비게이션을 이용할 수 없지만 이정표를 이용하여 찾아가는데 어려움은 없다. 주소지 : 경기도 파주시 진동면 하포리 산129 네이버 지도 공간을 검색합니다. 생활을 연결합니다. 장소, 버스, 지하철, 도로 등 모든 공간의 정보를 하나의 검색으로 연결한 새로운 지도를 만나보세요. map.naver.com 화장실과 주차장까지 잘 갖추어져 있다. 묘역까지는 돌길로 잘 정비되어 있다. 묘 앞에는 2011년 세운 커다란 중건비가 있다. 허준 묘 (경기도 기념물 제128호) 조선 시대 대표적 명의 허준의 묘이다. 광해군 2년(1610) 16년의 연구 끝에 간행된 25권의 의학서인 <동의보감>은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 일본 등지에서도 간행 및 보급되었으며 2009년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묘소에는 묘비, 문인석, 상석, 향로석 등이 배치되어 있다. (현지안내판) 그동안 허준의 묘는 확인되지 않다가 고문서 연구가 이양재

[문화재] (보물) 김제 귀신사 대적광전 [내부링크]

보물 제826호 김제 귀신사 대적광전 金堤 歸信寺 大寂光殿 신라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불전 전북 김제시 금산면 청도 6길 40, 귀신사 1985-01-08 귀신사(歸信寺)는 신라 문무왕 16년(678) 의상대사가 세운 절로 8개의 암자가 있었다고 전한다. 이 절에는 예스러운 맛이 배어 있는 건물과 연꽃무늬로 된 받침대, 동물 모양의 돌 등 많은 석물들을 볼 수 있다. 지혜의 빛을 비춘다는 비로자나불을 모신 대적광전은 17세기 경에 다시 지은 것으로 짐작된다. 앞면 5칸·옆면 3칸 규모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보았을 때 사람 인(人) 자 모양의 맞배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짠 구조가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이다. 앞면 3칸 문에는 빗살 무늬 창호를 달았고, 오른쪽과 왼쪽 끝칸인 퇴칸은 벽으로 만든 점이 특이하다. (문화재청) 귀신(鬼神)이 아니고 돌아올 귀, 믿을 신(歸信)이다.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다는 회귀의 의미의 이름이다.

[경기 파주] 민통선을 넘어 - 덕진산성, 임진강 북안의 고구려 산성 [내부링크]

민통선 안이라고 하지만 통행에는 제약이 없다. 도로도 잘 관리되고 있다. 민통선 안 첫 답사지는 덕진산성. 통일촌 부녀회 식당에서 내비게이션으로 덕진산성을 검색하니 통일대교를 다시 건너 가는 길을 알려준다. 네이버 지도도 마찬가지이다. 민통선 안 지역이라 내비게이션이 제 역할을 못한다. 이정표만 보고 다닐 수 밖에 없다. 도로에는 '과거 지뢰 지대' 라는 표지판이 있어 전쟁의 흔적과 분단의 현실을 알 수 있다. 하늘에는 철새들이 날고 있다. 주차장이 갖추어져 있다. 오늘 답사는 우리만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답사를 마치고 나가는 분들과 마주친다. 답사를 마치고 나설 때 또 다른 답사 팀과도 만났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파주 덕진산성 (坡州 德津山城 사적 537호) 파주시 군내면에 위치한 삼국시대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산성이다. 내성과 외성으로 나뉘어져 있고 내성은 해발 85m 봉우리를 중심으로 산 능선을 따라 표주박 형태로 구축되어 있다. 외성에는 두 개의 문지가 남아

[경기 파주] 민통선을 넘어 - 민통선 안으로 들어가기, 통일촌 부녀회 식당 [내부링크]

이번 파주 답사의 목적은 민통선 안에 있는 유적지 답사였다. 민간인통제선. 아무나 아무 때나 드나들 수 없는 곳이었기에 기대반 우려반으로 통일마을로 향한다. 이미 마을을 다녀온 경험이 있는 일행이 있기에 이끄는 데로 따라가기로 한다. 마침 파주 임진각 평화의 광장 일대에서 2023년 파주 장단콩 축제가 열리고 있다. 1번 국도를 따라 통일대교로 임진강을 건너 통일 마을(통일촌 마을)로 향한다. 민통선 통과하여 통일마을로 들어가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이다. - 민통선 안에 있는 안보관광(제3땅굴, 도라산 전망대, 도라산역 등)이 목적일 경우 임진각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한 후 셔틀버스 이용. - 통일촌 마을, 해마루촌 마을 구경 및 마을 특산품 구입 목적일 경우 해당 상점(식당)에 사전 연락하여 통일대교 앞에서 대기하면 해당 상점 직원이 검문소 앞으로 마중 나와 인솔하여 출입. (연락처는 맨아래 사진 참조) 두 경우 모두 반드시 출입하는 인원 모두 신분증이 있어야 한다. (파주 통일마을

(일상) 전북 익산 출장 - 숙소 궁모텔 [내부링크]

약 6주간의 익산 출장이었다. 적지 않은 직장 생활 동안 이렇게 장기간 지방 출장은 처음이다. 기대와 불안이 함께했다. 나 홀로 상주하기에 맡은 일에 대한 처리도 생소하여 부담스럽기도 했다. 사무실은 익산 IC에서는 5분 정도지만 익산역에서는 30여 분 거리에 있고, 사무실 앞에 대중교통도 없어 승용차를 이용하기로 한다. 서울-익산 KTX 열차도 일찌감치 매진되어 금요일 서울로 올라 오기도 쉽지 않아 보이는 점도 한몫했다. 집에서는 4시간 정도 소요된다. 다행히 월요일에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이른 점심을 하고 출근하기로 해서 그나마 편하게 생활할 수 있었다. 익산에는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을 찾는 답사로 두 번 왔었는데, 출장지가 바로 근처였다. 미륵사지가 차로 5분여 거리에 있다. 숙소 근처 생활 환경은 그리 편하지 않다. 사무실에서 10여 분 거리에 있는 숙소는 한적한 시골 풍경으로 숙소나 식당이 많지 않아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다. 퇴근 후 역사 유적지 방문도 생각해 보았지만,

[문화재] (보물) 여수 흥국사 대웅전 [내부링크]

보물 제396호 여수 흥국사 대웅전 麗水 興國寺 大雄殿 조선 전남 여수시 흥국사길 160, 흥국사 1963-09-02 흥국사는 고려 명종 25년(1195)에 보조국사 지눌이 세웠다고 전한다. 임진왜란 때 이 절의 승려들이 이순신 장군을 도와 왜적을 무찌르는데 공을 세웠으나 절이 모두 타 버려 지금 있는 건물들은 인조 2년(1624)에 다시 세운 것들이다. 대웅전은 인조 2년(1624) 계특대사가 절을 고쳐 세울 때 다시 지은 건물로 석가삼존불을 모시고 있는 절의 중심 법당이다. 규모는 앞면 3칸·옆면 3칸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짠 구조가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이다. 이 장식구조를 기둥 사이에 3구씩 배치하여 화려한 느낌을 주며 앞면 3칸은 기둥 사이를 같은 간격으로 나누어 키가 큰 빗살문을 달았다. 건물 안쪽 천장은 우물 정(井) 자 모양의 우물천장으로 꾸몄고 불상이 앉아 있는

[경기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 오두산성 - 백제의 최북단이었던 곳은 지금도 최북단인 곳 [내부링크]

장준하 공원 바로 맞은편에 오두산 전망대가 있다. 오래전 전망대에 왔던 기억은 있지만, 시설이나 주변에 대한 기억이 남아있지는 않다.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북한 땅을 볼 수 있는 곳. 오늘 방문은 전망대보다는 그 언덕에 있는 오두산성의 흔적을 찾기 위해 올라가 본다. 전망대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다. 주차료는 무료. 주차장에서도 탄현으로 향하는 자유로가 보이고. 임진강과 한강의 합류 지점도 보인다. 서울이 북한과 얼마나 가까운지 새삼 느끼게 된다. 오두산성(烏頭山城)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지점인 오두산(해발 119m)을 둘러싼 길이 약 1,228m의 백제 산성이다. 삼국사기에 392년 광개토대왕이 점령한 백제의 요충지였던 관미성을 오두산성으로 추정하기도 하는데,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에는 이곳을 관미성으로 기록하고 있다. (현지안내판) 성벽 쌓기 수법은 밖으로는 위로 올라가면서 돌을 안으로 들여쌓고, 성벽 내부는 돌로 채웠다. 이러한 성곽의 형태는 백제 성곽 연구에 매우 중

[경기 파주] 참회와 속죄의 성당 - 김대건 신부 유해를 모신 북한지역 순교자 기념 순례지 [내부링크]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은 몇 번 찾았었지만 가까운 곳에 있는 이곳 성당은 처음 들었다. 파주 답사를 시작하며 제일 먼저 찾아간다. 참회와 속죄의 성당 천주교 의정부 교구 소속 성당으로 '통일의 장', '화합과 평화의 장', '전통 계승의 장'이라는 목적을 갖고 설립되었다. 과거 전쟁의 상처와 아픔을 잊고 한반도에 전쟁이 아닌 평화가 함께하길 기도할 수 있도록 2006년 착공하여 2008년 완공되었다. 2013년 의정부 교구로 소속이 바뀌었고, 2016년 '민족 화해 센터'를 봉헌하였고, 2018년 '북한 지역 순교자들을 위한 순례지'로 선포되었다. (홈페이지) 주말 오전이어서 인지 지하 주차장도 있지만 지상 주차장에는 차량으로 가득하다. 주말 포함하여 매일 11시에 미사가 있다. 성당 외관은 한옥 모습이다. 팔작지붕의 2층 구조이다. 그래서인지 더욱 친근하게 다가온다. 성모상도 비녀를 꼽고 있는 우리들 어머니의 모습이다. 성당 안에는 많은 분들이 미사 준비 중이다. 조용히 성당 이곳저

[경기 파주] 장준하 선생 묘소 - 아직도 의문인 그의 죽음 [내부링크]

조선시대 또는 그 이전 시대를 거처 간 많은 사람들의 묘소를 찾아봤지만, 현대사에 중요한 흔적을 남긴 장준하 선생의 묘소는 처음이다. 파주 헤이리 마을 인근에 있다. '참회와 속죄의 성당'에서 1Km 거리에 있다. 네이버나 T맵에서는 '장준하 공원' 또는 '장준하 추모공원'으로 검색된다. 별도의 주차장은 없어 통행량이 적은 도로 한쪽에 차를 세워둔다. 공원 입구에 세워진 '장준하 공원'이라는 표지석 기둥의 모습에 놀라고 말았다. 기둥의 끝이 뾰족한 사각뿔 모양의 기둥은 일제강점기 일본이 '내선일체'를 강조하며 청일전쟁과 러일전쟁 등 그들의 전쟁에서 죽은 이들을 추모하기 위해 전국에 세워진 일본식 충혼비 모습이기 때문이다. 일제강점기 그들이 세운 것이야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비교적 최근에 세워지고 독립운동까지 하신 장준하 선생의 묘소 앞에 일본식 충혼비가 세워져 있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더구나 국가보훈부에서 관리하는 현충시설로 지정되었는데도 말이다. 공원은 철제 펜스로 둘려있

(일상) 공유 - 경복궁 담벼락에 스프레이 낙서 [내부링크]

황당한 뉴스가 뜬다. 무슨 생각으로 이런 짓을 저질렀을까? 무엇인가에 불만이 있거나, 시위를 위함도 아닌 것 같은데.. 이 정도 크기면 시간도 꽤 걸렸을 텐데.. https://naver.me/x6AnBRw2 경복궁 담벼락에 스프레이 낙서…경찰 용의자 추적 경복궁 담벼락이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용의자 추적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오늘(16일) 새벽 2시 20분쯤 국립고궁박물관 방향 경복궁 서쪽 담벼락에 스프레이로 낙서가 돼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 naver.me 그래도 빠른 대처로 큰 상처 없으면한다. https://naver.me/xdfqnI8n "스며들기 전에 빨리"…'44m 경복궁 낙서' 제거 전문가 20명 뭉쳤다 44m에 달하는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된 경복궁 담벼락 복구 작업이 한창이다. 문화재청은 17일 오전 11시부터 보존 처리 전문가 등 20명을 투입해 훼손 담장에 세척 및 복구 작업을 재개했다. 이날 작업은 경복궁 서 naver.me 오늘 범인이

[서울 여의도 맛집] 고우가 - 조용한 분위기 편안한 서비스 그리고 별미 음식 [내부링크]

기념일을 맞았다. 기념일이기에 그를 축하하기 위해 모임도 하고 선물도 나누는 행사를 하는 집이 많겠지만, 우리 집은 조용히 넘어간다. 그저 식구들과 식사 정도. 그날을 기념하기 위해 선택한 고우가. 큰 아이가 한턱 쏜다며 선택한 곳이다. 조금 부담스러운 가격이지만 이때 아니면 또 언제 가보리.... 여의도 전경련회관 지하에 있다. 주말 저녁이라 주변은 한산하다. 주차장도 충분히 여유 있다. 주말에는 3시간 무료 주차다. 주차장에서 식당 입구 찾기는 조금 혼란스럽다. 헤매지는 않았지만 건물에 이정표가 잘되어 있지는 않다.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식당은 홀 없이 전부 개별 룸으로 되어 있다. 예약확인하니 정장 차림에 이어폰을 꼽고 있는 직원이 룸으로 안내한다. 예약 주문 내용 확인한다. A, B, C 코스별 나오는 요리가 조금씩 다르고, 메인인 소고기 량에 따라서도 가격이 가르다. 디너 B코스 90g 선택. 아들이 미리 음료를 준비했다. 운전을 고려하여 무알코올 샴페인을 준비해 두었다. 언

[서울 마포] 귀에 익은 이름 마포나루 - 마포 한강공원을 따라 [내부링크]

마포 나들목을 이용하여 한강공원으로 향한다. 평지인 나들목이 일반적인데, 이곳은 계단을 이용해 올라가고 다시 한강변으로 계단을 통해 내려와야 된다. 계단을 막 내려서면 '삼개포구' 표지석이 있다. 표지석 내용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관리 상태가 좋지 않다. 마포나루 표지석이 있겠거니 했는데, '삼개포구'는 무얼까? 삼개포구 ≪동국여지비고≫에는 마포에서 도성 서쪽 15리 지점에 있는 서강까지를 물이 잔잔한 호수 같다고 하여 서호라고 하였으며, 마호 · 삼호라고도 하였다. 삼호는 ‘마(麻)’자의 우리말 ‘삼’의 뜻이기도 하지만, 용산강과 양화진을 함께 합하여 부르는 이름이기도 하다. 삼개나루라고도 하였다. (서울지명사전) 서호, 마호, 삼호 세 개의 호수가 있어 '삼개'라고 하는 것인지, '마(麻)'자 우리말 '삼'의 뜻이라서 '삼개'라고 부른 것인지 명확하지 않다. 강 갯벌이 삼베를 덮어 놓은 듯하여 붙어졌다고도 한다. '마포'의 순우리말 이름이 '삼개'였다는 것이 더 다가온다. 지금이

[문화재] (보물) 서울 보타사 마애보살좌상 [내부링크]

보물 제1828호 서울 보타사 마애보살좌상 서울 普陀寺 磨崖菩薩坐像 서울 성북구 개운사길 60-46, 보타사 2014-07-02 서울 보타사 마애보살좌상(서울 普陀寺磨崖菩薩坐像)’은 개운사의 암자(칠성암)인 보타사 대웅전 뒤쪽 암벽에 조각된 상이다. 전체적으로 넓은 어깨에 양감이 강조되어 신체가 당당한 모습이다. 머리는 보관을 쓰고, 천의를 걸친 채 왼손은 결가부좌한 다리 아래쪽으로 내리고 오른손은 어깨 높이까지 들어 올렸다. 얼굴은 이목구비가 뚜렷한 편으로 좌우로 길게 뻗은 눈, 초승달 모양의 눈썹, 높게 솟은 콧등이 특징적이다. 보관은 높은 편인데 좌우로 관대가 돌출되고 보관 장식이 아래쪽으로 길게 늘어진 모습이다. 이러한 표현은 보물 ‘서울 옥천암 마애보살좌상’에서도 확인된다. 이 상과 관련한 기록은 현재 전하는 것이 없지만 마애보살좌상 왼편에 새긴 신중패(神衆牌)가 조성시기 추정에 참고가 된다. 이 상은 서울 옥천암 마애보살좌상과 함께 여말선초에 유행한 보살상의 한 형식을 보

[서울 마포] 흥선대원군 별서 - 아소당(아소정) 터, 공덕리 금표 [내부링크]

마포에 있는 '아소당(아소정)'은 흥선대원군이 말년을 보냈고 생을 마감한 곳이다. 흥선대원군과 관련하여 아소정은 운현궁이나, 부암동에 있는 별서인 석파정에 비하여 잘 알려지지 않았는지 '아소정'을 검색하면 근처에 있는 식당이 먼저 검색된다. 마포 공덕동에 흥선대원군의 아소정과 관련된 두 곳의 흔적이 남아있다. 공덕리 금표(孔德里禁標) 공덕리 금표는 흥선대원군이 거처하는 아소당의 위치를 알리는 푯돌로 1870년 8월 공덕로 394-3(지금의 백범로 139)에 세워졌다. (현지 안내판) 공덕역 3번 출구를 나와 마포대교 방향으로 길을 건너 작은 공터 입구에 있다. 예전에는 이곳을 '푯돌배기', '표석골'이라 불렀다고 한다. 크지 않은 표석이다. 글씨가 잘 보이지 않아 물을 살짝 부어 보니 그나마 글씨가 보인다. ‘限一百二十步 孔德里禁標 同治庚午八月日’(한일백이십보 공덕리금표 동치경오팔월일) - 이곳부터 120걸음 공덕리에 경작과 목축을 금한다. 동치(同治)는 청나라 목종 동치제(穆宗 同

[서울 마포] 토정 이지함의 흔적 - 조선 최초의 양반 상인 [내부링크]

마포 음식문화거리 인근 도로명은 '토정로'인데 재미있는 조형물이 있다. '귀한 소금 받아 가구려' 토정 이지함이 바다와 갯벌, 무인도를 이용하여 2~3년 만에 몇 만 섬의 곡식을 쌓았고, 굶주린 백성들, 특히 부녀자와 노인 아이들에게 골고루 나누어 주었다. 2015년 세웠다는 동상인데 어려웠던 그 시절 삶의 흔적이 묻어나 듯 표정이 살아있다. 강아지도 바가지를 물고 한몫하고 있는 모습에 미소 지어진다. 토정 이지함(1517 ~ 1578) 조선 중기의 학자, 문신, 기인. 역학, 의학, 수학, 천문, 지리에 해박하였으며, 농업과 상업의 상호 보충 관계를 강조하고 광산 개발론과 해외 통상론을 주장하였다. 진보적이고 사상적 개방성을 보여준 인물로, 당시 반상 구분이 엄격하였던 조선 사회의 맨 밑바닥으로 내려간 실천가였다. 시대를 앞서 백성 구제와 구국의 방략 등 3대 고부론을 외친 경세가이자 조선 최초의 양반 상인이었다. (현지안내판) 3대 부고론 도덕 부고론 : 사대부들이 마음의 욕심을

[전북 익산 맛집] 익산 맛동 미륵산 순두부 [내부링크]

익산 답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미륵사지이고, 익산 답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맛집이 맛동 미륵산 순두부라고 한다. 네이버 지도에서는 '맛동순두부'로 검색된다. 입간판은 미륵산 순두부이다. '맛동'은 무슨 뜻일까? 맛있는 동네? 아니면 '마'를 캐서 팔았다는 서동을 의미하는 걸까? 미륵사지 바로 옆에 있어 찾아가기 편하다. 미륵사지 주차장 바로 옆 번잡한 길을 살짝 벗어난 곳에 있다. 식당 주차장은 그리 크지 않지만, 큰 불편은 없을 것 같다. 향토전통음식점? 향토음식의 의미는 무얼까? 바로 옆 '탑마루'란 곳은 두부 공장 아닐까 생각해본다. 입구와 출구를 구분지어 두고 있다. 그만큼 찾는 손님이 많다는 것일텐데.. 영업시간 : 월요일만 15:00까지고, 다른 요일에는 20:00 까지이니 주말 미륵사지 찾는 사람들도 불편 없이 맛 볼 수 있겠다. 순두부 이외에도 두부음식과 닭백숙, 오리주물럭도 있는데, 점심 시간이어서 인지 손님 테이블에는 전부 순두부 뚝배기만 보인다. 홀은 이미

[서울 마포] 경성감옥 터 - 서울 서부 지방법원 [내부링크]

마포 공덕동에 있는 서울 서부지방 검찰청과 서울 서부지방법원 정문 왼쪽에 두 개의 표지석이 있다. 경성감옥 터 이 일대는 일제강점기 경성감옥이 있던 자리이다. 경성감옥이라는 이름은 원래 1908년 10월에 신설된 서대문 감옥을 가리키는 표현이었으나, 1912년 9월 조선총독부가 마포 공덕리에 추가로 감옥을 짓고 이곳의 명칭으로 바꿔 부르도록 했다. 경성감옥은 장기수 위주의 남자 수형수를 수감하였으며, 일제에 의해 체포된 많은 애국 독립지사들이 이곳에서 수감생활을 했다. 특히 최남선, 한용운, 오세창 등 다수의 관련 인물이 서대문 감옥에서 이감되어 옥고를 겪었다. (현지 안내판) '경성감옥'을 검색하면 3곳이 나온다. - 1907년 서울 종로구 서린동 - 현 광화문우체국 자리에 있었던 감옥으로 조선 시대 형조 산하 전옥서 자리에 있던 수감 시설을 '경성감옥서','경성감옥'이라 불렀다. - 1908년부터 1912년까지 현재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경성감옥'이라 불렀다. - 1912년 추

[2023 마이 블로그 리포트] 데이터로 알아보는 블로그 속 숨은 직업 찾기! [내부링크]

새로운 생활에 적응하는 해였다. 그래도 많이 다니고 많이 보면서 알아가는 한해. 건강한 새해 기원하며 2023 마이 블로그 리포트 올해 블로거들의 직업을 공개합니다! 내 직업 확인하고, 2024년 행운도 뽑아보세요! https://mkt.naver.com/p1/2023myblogreport

[서울 마포] 성 니콜라스 대성당 - 비잔틴 양식의 한국정교회 성당 [내부링크]

비잔틴 양식. 언제 배웠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많이 들어본 건축 양식이다. 동로마 제국의 수도였던 콘스티노플(=비잔티움, 현 이스탄불)에서 시작된 양식으로 동방, 페르시아의 영향을 받은 건축양식이라는데, 그 비잔틴 양식의 성당이 서울에 있다. 서울만이 아닌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특이한 모습의 건물이다 서울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에서 서울 서부지방법원 방향으로 가다 보면 작은 이정표가 있다. 골목길로 들어서니 멀리 성당의 돔이 보인다. 성당 인근 진입로는 재건축이 예정되어 있는지 철제 펜스로 둘러 있고, 작은 골목길 사이 축대 위에 성당이 보인다. 작은 철재 출입문이 있지만, 조금 더 올라가면 '한국정교회 대교구청'이라는 이름으로 정문이 있다. 성당 공간이 넓지 않아 전체 모습을 한 번에 사진에 담지 못했다. 십자가 모양의 건물 중앙에 높은 돔 모습은 자료 사진으로 볼 수밖에 없었다. 비잔틴 건축은 그리스도교 교회 건축을 중심으로 발전하였다. 초기에는 이탈리아에서 발전한 바실리카식

[강원 춘천] 맥국 터 - 춘천에 있었던 고대국가 [내부링크]

춘천 장하리 인근에 있는 맥국교(소양 5교)라는 다리를 지나며 이 근처에 맥국이 있었나 궁금해하며, 검색해 보니 '맥국터'라는 이름으로 두 곳이 검색된다. 두 곳 모두 춘천시 신북읍 발산리 인근으로 나오기에 첫 번째 장소를 찾아간다. 도로명이 맥국길이다. 지난번 왔을 때도 지나간 길이다. 그때는 도로 공사 중이라서 진입로를 찾지 못하고 포기했었는데, 눈에 익은 장소가 나타난다. 춘천 운전면허 시험장, 춘천 기상대 표지판이 보이고, 월드 온천 24라는 곳도 보인다. 맥국터를 향하는 진입로를 지나칠 뻔했다. 이정표 없는 작은 골목길이어서 이 길이 아닌가 싶었지만 잠시 후 마을길로 이어지는 조금 넓은 길이 나온다. 율문천이라는 하천을 건너니 '맥국터' 표지석이 있다. 고대 만주지역에 거주한 한국의 종족 명칭을 가리키는 역사용어. 예맥에 대해서는 예와 맥으로 나누어 보거나, 예맥을 하나의 범칭(汎稱)으로 보는 견해, 예맥은 맥의 일종이며, 예는 예맥의 약칭이라는 등 다양한 견해가 제시되었다

[강원 춘천 맛집] 춘천 서면 닭갈비 [내부링크]

춘천 신숭겸 장군 묘역을 답사한 후 근처 맛집을 검색해 본다. 아이들과 함께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을 다녀오거나, 박사마을을 둘러본 후 가족과 함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가 닭갈비 일 것이다. 춘천 서면 닭갈비. 닭갈비가 춘천의 명물이지만, 조금씩 조리방법이 다르다. 둥근 철판에 채소와 함께 볶 가장 일반적이다.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 맞은편에 있어 진입하기는 조금 불편하다. 식당 앞에 공터가 있고 바로 옆에 주유소가 있어 주차하기는 불편하지 않다. 식당 내부는 그저 평범하다. 10여 개의 원형 테이블에 검은색 원형 철판이 놓여있다. 깔끔한 느낌은 아니다. 메뉴는 닭갈비와 쟁반 막국수. 세 명이서 닭갈비 2인분과 동치미 막국수 2인분을 주문하였다. 어디 계시다 오셨는지 음식은 아주머니가 내오셨는데, 아저씨가 오셔서 조리해 주신다. 한동안 뼈 없는 닭갈비가 메뉴에 별도로 있기도 했지만, 요즈음에는 전부 뼈 없는 닭갈비이다. 살코기만 발라져 있어 먹기 좋다. 닭갈비의 맛을 가르는

[강원 춘천] 춘천 천전리 지석묘군 - 청동기 시대 유적 [내부링크]

춘천에는 시대별 유적이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 독립운동가 유인석과 윤희석 유적, 일제강점기 세워진 강원신사(춘천신사), 고종이 피난처로 세운 춘천이궁과 춘천 관아에 있던 조양루와 위봉문, 고려시대 절 터였을 곳에 세워진 당간지주와 칠층 석탑, 고대 맥국이 있던 곳이고, 중도의 선사 유적지까지 화려하지는 않지만 시대별 유적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예전 찾아왔지만 다시 찾아본 천전리 지석묘군. 춘천 천전리 지석묘군 (강원도 기념물) 1971년 강원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소양강변에 한 단 높게 퇴적된 사질토의 대지 위에 고인돌 · 돌무지무덤[積石塚] 등의 무덤 군이 강과 병행하여 분포되어 있다. 이 유적은 1915년 도리이 류조[鳥居龍藏]에 의해 북방식 고인돌과 돌무지무덤 1기가 조사됨으로써 알려졌다. 그 뒤 1931년 일본인 교사가 개인적으로 조사한 바 있다. 이후 1966년 8월과 1967년 4월에 걸쳐 국립박물관 조사반이 다시 발굴 조사하였다. 고인돌은 모두 4기가 조사되었는데

[문화재] (보물) 운주사 구층 석탑 [내부링크]

보물 제796호 화순 운주사 구층 석탑 和順 雲住寺 九層石塔 고려 전남 화순군 도암면 천태로 91-44, 운주사 1984-01-30 운주사로 들어가는 남쪽 골짜기의 첫 입구에 세워져 있는 탑으로, 커다란 바윗돌로 바닥돌과 아래층 기단을 삼고 그 위로 윗층 기단을 쌓은 후 9층에 이르는 탑신(塔身)을 세운 모습이다. 윗층 기단의 가운데돌은 4장의 널돌로 짜였으며, 네 모서리마다 기둥모양을 새긴 후 다시 면 가운데에 기둥모양을 굵게 새겨 면을 둘로 나누어 놓았다. 또한 기단의 맨윗돌은 탑신의 1층 지붕돌로 대신하고 있는 점이 특이한데, 운주사의 모든 탑이 이러하여 고려시대로 오면서 나타난 특징으로 보인다. 탑신의 각 몸돌에는 면마다 2중으로 마름모꼴을 새기고, 그 안에 꽃무늬를 두었는데, 이러한 수법은 운주사의 석탑에서만 볼 수 있다. 각 지붕돌은 밑면이 약간 치켜올려져 있고, 여러 겹의 빗살무늬가 조각되어 있다. 꼭대기에는 원기둥모양으로 다듬은 돌과 보륜(寶輪:바퀴모양의 장식)이 올려

[서울 중구] 퇴계로 일대 표지석 - 주자소 터, 균역청 터 [내부링크]

주자소(鑄字所)는 조선시대 금속활자를 만들고 서적을 인쇄하여 출간을 관리하는 관청이다. 1403년(태종 3) 처음 설치하였다. 하지만 1101년(고려 숙종 5) 교육기관인 국자감 산하에 주자와 인쇄를 담당한 '서적포'를 두고 교육에 필요한 책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한 데서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조선의 숭유 정책에 따라 다양한 책을 널리 보급해야 했기 때문에 주자인쇄 시설이 필요하였고 태종 3년 승정원 직속으로 설치하여 '계미자'를 주조하였다. <신동국여지승람>에는 주자소의 위치를 훈도방에 있었다고 한다. 이후 1435년(세종 17) 승정원과 떨어져 있어 업무에 불편하다고 하여 경복궁 안으로 옮겼으나, 옛 건물도 책판을 두고 관리하였다. 이후 여러 번 조직과 위치가 바뀌고 명칭도 바뀌었으며 폐지되기도 했지만, 필요시 주자도감 등 임시직을 만들어 출판은 유지되었다. 도서와 출판을 장려한 정조는 1794년(정조 18) 감인소를 짓고 전담하도록 하고, 1796년(정조 20) 담당 관청의

[서울 중구] 퇴계로 일대 표지석 - 읍백당 터 [내부링크]

중부세무서 뒤 주택가에 정자 한 채가 있다. 남산예장공원에서 고가도로 아래길을 건너가거나, 중부세무서 옆길을 이용해 올라간다. 읍백당 터 조선 후기 광해군 때 영의정 박승종과 성균관 교리를 지낸 차남 읍백당 박자응이 살던 집 터이다. 광해군 때 인목대비 폐모론을 반대하였다. 인조반정이 일어나자 경기도 관찰사이던 장남 박자흥의 군사행동을 중지시키고 아들과 함께 자결하였다 (현지안내판) 박승종, 박자응, 박자흥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여 자료 정리해 본다. 박승종 (朴承宗, 1562년(명종 17) ~ 1623년(인조 1)) 밀창부원군 (인조반정으로 삭탈됨). 선조 때 진사시에 합격하고 대사간, 도승지, 예조참판, 병조판서 등을 지낸다. 광해군 즉위 후 형조, 병조판서, 우의정, 좌의정, 영의정을 지낸다. 대북파가 일으킨 계축옥사(광해군 5년, 영창대군과 서인, 남인을 제거한 옥사) 때 병조판서였으나 유임된다. 계축옥사로 정인홍이 좌의정, 이이첨이 예조판서가 된다. 영창대군의 생모 인목대

[부산 연제구 맛집] 수복 돼지국밥 [내부링크]

돼지 뼈로 우려낸 육수에 돼지고기 편육을 넣어 먹는 돼지국밥은 경상도 지역에서 많이 알려졌다. 부산, 밀양 지역이 특히 유명하다. 전쟁 중 피난길에서 그나마 쉽게 구하던 돼지 부속물로 시작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한다. 밀양은 소뼈로 육수를 내서 국물이 맑고, 부산은 돼지뼈로만 해서 국물이 탁하다고 한다. 부산을 여러번 왔어도 부산 밀면과 부산 돼지국밥을 맛을 보지 못했다. 차를 가지고 가야되기에 주차 가능한 곳을 찾다 보니 마침 연산동에 있는 수복 돼지국밥집이 멀지 않다. 필로티 구조의 주차장이라서 주차면이 많지 않지만 마침 저녁식사 무렵인데도 빈공간이 있다. 직원이 주차를 도와주고 있다. 주차장 옆 출입문을 이용하여 2층으로 올라간다. '국밥'이라는 이미지에 허름한 장터 국밥집을 생각했지만 매장은 크고 깔끔하다. 서빙 로롯이 분주히 움직인다. 로봇은 직접 음식을 내려 놓지는 못하지만, 반찬과 식사를 담은 쟁반을 싣고 손님 식탁 앞까지 가면 종업원이 식탁에 올려준다. 식당 가운데에는

[서울 중구] 퇴계로 일대 표지석 - 박팽년 집 터 [내부링크]

서울 중구 퇴계로에 있는 <한국의 집>은 1957년 당시 대통령 직속 공보실에서 영빈관으로 사용하고자 처음 개관하였다. 1981년 전면 개축하여 재개관하였고, 현재는 한국문화재단이 전통공연, 전통혼례, 궁중 음식 등 한국 전통문화 체험의 장으로 이용되고 있는 곳이다. 몇 해 전 친척 결혼식으로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색다른 경험이었다. 이곳은 조선시대 사육신의 한 명인 박팽년이 살았던 집 터였다. 한국의 집 정문 앞에 표지석이 있다. 정문을 바라보고 있어 찾기 쉬웠다. 박팽년 집 터 조선 세종 때 한글 창제에 공을 세운 집현전 학사로 유명하였던 박팽년(1417~1456)이 살던 집터. 세종 16년(1434) 알성문과에 급제한 이래 형조참판까지 올랐다. 경술 문장과 필법이 모두 뛰어나 '집대성'이라는 칭호를 얻은 선비였다. 단종 복위 운동에 가담하였던 사육 가운데 한 분이다. (현지안내) 표지석 문구에 '집대성(集大成)'이라는 단어가 있다. 집대성이란 맹자가 한 말로 청렴함, 온화함,

[서울 중구] 퇴계로 일대 표지석 - 류성룡 집 터 [내부링크]

서울 지하철 3, 4호선 충무로역 인근 도로명은 서애길이다. 서애길은 인근에 조선시대 명재상 서애(西厓) 류성룡(柳成龍)의 집터가 있었던 것에서 비롯되었다. 류성룡 집 터 이곳 남부 낙선방 먹절골은 임진왜란 때의 영의정 서애 류성룡 선생이 살던 곳이다. (표지석) 표지석은 충무로역 1 번출구에서 150m 거리에 있는 주유소 앞 화단에 있다. 서애 류성룡 (西厓 柳成龍 1542년(중종 37) ~ 1607년(선조 40)) 외가가 있던 경북 의성에서 태어나 안동에서 지내다 20 대에 퇴계 이황의 제자로 들어갔다. 이황은 "나는 이런 사람은 일찍이 보지 못했다.(吾目中未見其此)"라 평가하였다고 한다. 어린 시절 한양에 올라와 지금의 충무로 인근에서 지냈다. 어린시절 충무공 이순신과도 친밀하게 지냈다. 26세에 문과에 급제하여 도승지, 이조판서, 병조판서, 우의정, 좌의정 등 여러 관직을 역임한다. 임진왜란 직전 좌의정이 된 류성룡은 어린시절 인근에 살았던 이순신과 권율 등을 등용하였고, 임

[서울 중구] 퇴계로 일대 표지석 - 풀무재 [내부링크]

동대문디지털플라자 인근 한양공업고등학교 맞은편에 대장간 몇 곳이 있다. 내가 어렸을 때만 해도 이 근방에 많은 대장간과 가공 공장이 있었는데 이젠 3 곳 정도 남아있다. 떵떵 거리며 쇠를 다루는 소리가 들리지만 일하는 모습을 담기는 민망하다. 멀리서 외관만 담아본다. 광희문을 지나 퇴계로 방향으로 충무초등학교 입구 육교 아래에 작은 표지판이 서있다. 풀무재 중구 묵정동 · 장충동2가 · 충무로5가에 걸쳐 있던 마을로서, 쇠를 달구어 연장을 만드는 풀무간(대장간)이 많이 있어 마을 이름이 유래되었다. 한자명으로 야현동이라 하였다. 인근 고개이름도 풀무고개 · 풀무재라 하였다 (서울지명사전) 대장고개 또는 야현(冶峴)이라고 하였는데, 광복 전에는 100 곳이 넘는 대장간이 있었고, 1970년대 만해도 70여 곳이 있었다고 한다. 남산 줄기 한쪽 고개인 이곳은 쇠를 달구어 연장을 만드는 대장간(풀무간)이 많아 붙여진 이름이다. 조선시대 쇠를 다루는 야장(冶匠)은 국가의 관리를 받았다. 경

[문화재] (보물) 남원 실장사 백장암 석등 [내부링크]

보물 제40호 남원 실상사 백장암 석등 南原 實相寺 百丈庵 石燈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석등 통일신라 전북 남원시 산내면 대정리 975번지 실상사 백장암 1963-01-21 실상사는 지리산 천왕봉의 서쪽 분지에 있는 절로, 통일신라 흥덕왕 3년(828)에 증각대사(일명 홍척국사, 남한조사)가 선종 9산 중 실상산문을 열면서 창건하였다. 절 안의 백장암 남쪽 밑으로 울타리를 마련하여 몇 점의 유물을 보호하고 있는데, 석등은 남원 실상사 백장암 삼층석탑(국보)과 함께 있다. 석등은 일반적으로 불을 밝히는 화사석(火舍石)을 중심으로 밑에 3단의 받침을 두고, 위로는 지붕돌과 머리장식을 얹는데, 이 석등은 받침의 밑부분이 땅속에 묻혀있는 상태이다. 받침은 가운데에 8각의 기둥을 두고, 아래와 윗받침돌에는 한 겹으로 된 8장의 연꽃잎을 대칭적으로 새겼다. 화사석 역시 8각형으로 네 면에 창을 뚫어 불빛이 퍼져 나오도록 하였다. 지붕돌은 간결하게 처리하였고, 그 위의 머리장식으로는

[서울 마포] 서활인서 터와 조선의 의료기관 [내부링크]

서울 아현중학교 정문 앞에 서활인서 터 표지석이 있다. 활인서(活人署)는 '조선시대 도성 내의 병인을 구료하는 업무를 관장하였던 관서(한국민족문화대백과)'로 정의하고 있다. 병을 치료할 능력이 없는 가난한 병자를 치료해 주는 곳이다. 조선시대 의료기관에는 어떤 것이 있었을까? '허준 박물관'을 답사하였을 때 설명은 삼의사(三醫司)라 하여 내의원, 전의감, 혜민서를 두었다고 했다. 내의원은 국왕의 치료를 주로 하는 왕실 전용 의료기관이며, 전의감은 의료 행정 기관이면서, 왕실과 조정 관료의 진료와 약재 재배와 수급, 의학시험과 의관 교육 관리를 하였고, 혜민서는 일반 백성의 진료와 각 도에서 선발된 의녀의 교육기관으로 설명하고 있다. 시대에 따라 기능이 바뀌기도 하고 통폐합되기도 하였다. 다른 자료에서는 조금씩 기능과 역할을 다르게 설명하기도 한다. 허준 박물관에서는 활인서를 별도 구분하고 있다. 어떤 의미인지 기억 나지 않는다. 내의원은 궁궐 안에 있었고, 전의감은 현재의 조계사 근

[강원 철원 맛집] 한탄강 주상절리길 드르니 국수 [내부링크]

순담 매표소에서 드르니 매표소까지 주상절리길은 천천히 걸어도 1시간, 넉넉잡고 1시간 30분이면 충분하다. 순담 매표소 앞에는 식당이 없다. 그래서 주상절리길 탐방의 출발을 순담매표소에서 하는 것은 드르니 매표소에서 식사를 하고자 함도 이유 중의 하나였다. 드르니 매표소 근처에도 식당이 많은 건 아니다. 매표소 바로 앞에 만둣집은 내부 홀 없이 야외에서 간단히 먹을 수 있고, 최근에 지어진 드르니 국숫집이 깨끗한 시설로 손님을 맞는다. 지난번 왔을 때는 건물 신축 중이었었다. 한두 해 전만 해도 이곳은 허허벌판의 논이었다. 외관을 미처 남기지 못했지만, 큼직한 식당이 지금은 이곳뿐이라 찾기는 어렵지 않다. 널찍하다. 당연히 손님 대부분은 주상절리길을 찾은 관광객이니 서비스가 아쉬울까 했지만, 친절하게 대한다. 이런... 메뉴판도 사진에 남기지 못했다. 맛집 블로거는 아니니까 이 정도는 넘어간다. 오대쌀 비빔밥 (12,000) 대왕돈까스 (12,000) 코다리 비빔국수 (12,000)

[강원 춘천] 장절공 신숭겸 장군 묘역과 검찰총장 신직수 [내부링크]

신숭겸은 고려 태조 왕건이 고려를 세우는 데 도움을 준 장군 정도로만 알고 있었다. 고려 초기의 장수 묘역에 유교식 사당을 갖추고 있다고 하니 묘한 호기심을 갖게 한다. 박사마을을 지난다. 춘천 서면에 있는 평범한 농촌마을이지만 우리나라 한 지역 마을 중 가장 많은 박사를 배출하여 박사마을로 불린다고 한다. 1968년부터 150명 넘는다고 한다. TV에도 여러 번 소개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풍수가 좋은지, 근치에 특별한 교육 시설이 있는 것도 아니다. 부모와 함께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 찾은 아이들은 박사마을에 대하여 한 마디씩 들을 것 같다. 신숭겸 묘역까지는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 앞에서도 한참을 들어간다. 주차장이 넓지 않지만 방문객은 많지 않아 한산하다. 곱게 물든 나무와 벌써 떨어진 낙엽에 먼저 카메라를 들이댄다. 주차장 아래쪽으로 동상이 있다. 두꺼운 갑옷과 특이한 모양의 무기를 들고 있다. 월도의 종류인것 같다 꽤 넓은 공간에 전사청과 사당 등 부속 시설을 갖추고 있다

[강원 춘천] 민성기 가옥과 친일파 민영휘 묘 [내부링크]

춘천 시내에서 춘천옥으로 유명한 '옥산가' 가는 길목에 강원도 문화재로 지정된 '민성기 가옥'이 있다. 민영휘의 묘를 관리하기 위해 지은 묘막이라고 한다. 민영휘라고 하면 국권 침탈과 일제 강점기 이완용과 함께 친일파의 거두(?)로 불리는 인물인데, 그의 묘와 묘막이 있다고 하니 관심을 안 가질 수 없다. 네이버 지도와 T맵에서 '민영휘 묘'라고 검색하니 검색되지 않는다. 문화재로 지정된 '민성기 가옥'을 검색하여 찾아간다. 네이버 지도에서는 민성기 가옥 위치가 약간 틀리게 되어 있다. 별도의 주차 공간은 없다. 민성기 가옥 입구 근처 공터에 주차한다. 춘천 민성기 가옥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66호) 조선 후기 관료이자 정치인인 민영휘의 묘를 관리하기 위해 세워진 묘막이다. 이 가옥은 화천에 있던 민가를 1925년 옮겨 지은 것으로 전해지며, 강원 지역의 전통 가옥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건축물로 평가된다. 'ㄱ' 자형 안채와 'ㄴ' 자형 사랑채가 마주 보는 트여있는 'ㅁ' 자형을 이루

[강원 춘천] 청풍 부원군 김우명 신도비와 묘역 [내부링크]

류인석 기념관을 나와 북한강을 따라 달린다. 저 멀리 강 건너 남이섬과 자라섬을 지난다. 통행량 많지 않은 도로를 따라 천천히 단풍도 즐기고 북한강의 물줄기도 즐긴다. 네이버 지도와 T맵에서는 '청풍부원군 묘소'로 검색되지 않고 '김청풍부원군 묘소'로 검색된다. 안보 1리 마을회관 앞에 차를 세운다. 마을은 조용하다. 신도비와 묘소는 이정표가 있어 찾기는 어렵지 않았다. '능골 엄나무 토종닭' 식당 앞에 신도비가 있다. 식당에서 키우는지 어린 고양이가 재롱을 피운다. 청풍부원군 신도비 네모난 받침돌 위에 세워진 몸돌 높이 2.85m의 신도비이다. 머릿돌은 두 마리 용이 뒤엉킨 사실적으로 조각되어 있다. 현존하는 신도비 가운데서도 뛰어난 형태를 지녔다. 비석 상단에 전서로 된 글씨는 서포 김만중이 쓴 것이고, 비문은 호조판서를 지낸 이민서가 지은 것을 예서로 유명한 윤심이 쓴 것이다. (현지 안내판) 신도비(神道碑) 왕이나 고관의 무덤 앞 또는 무덤으로 가는 길목에 세워 죽은 이의 사

[강원 춘천] 춘천에 있는 삼층석탑 두 곳 [내부링크]

춘천 관광지도에서 보았던 월송리 삼층 석탑을 찾아간다. 춘천 애니메이션박물관에서 약 5Km. 승용차로 10분이 채 걸리지 않는 거리에 있다. 왕복 2차선 도로를 벗어나 좁은 농로를 꽤나 들어간다. 거의 막다른 길에 다다르자 작은 표지판이 '월송리 삼층석탑'을 가르키고 있다. 다행히 표지판 옆에 있는 농가 주택 한쪽에 1~2대 주차 공간이 있다. 차를 세우고도 농가 앞 마당인 곳을 지나야 만날 수 있다. 월송리 삼층석탑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9호) 조면사(造麵寺)터로 전하는 곳에 자리하고 있는 탑으로, 주변에 기와 조각들이 흩어져 있어 절터였음을 알려주나 지금은 석탑만이 민가 골목길에 서 있다. 탑의 기단(基壇)은 맨 윗부분을 제외하고는 땅 속에 묻혀있어 정확한 모습을 알 수 없다. 탑신(塔身)은 1층 몸돌만 한돌로 되어 있고, 1층 지붕돌과 2층 몸돌, 2층 지붕돌과 3층 몸돌, 3층 지붕돌과 꼭대기의 네모난 머리장식 받침돌이 합쳐져 각각 한돌을 이룬다. 탑신의 몸돌에는 기둥 모양이

[강원 춘천] 붓과 총을 든 최초 여성 의병장 윤희순, 그리고 그 가족들 [내부링크]

윤희순. 처음 그 이름을 들었을 때 나는 그에 대하여 전혀 알지 못했다. 최초의 여성 의병장이라는 명성이 있는데도 내가 학교 다니던 시절에는 특별한 언급이 없었던 것 같다. 그러나 '윤희순'을 검색해 보면 적지 않은 기사가 나온다. 어쩌면 그만큼 관심이 없었는지 모르겠다. 류인석 기념관 인근에 그의 생가와 묘소가 있다고 하는데, 인터넷 검색으로는 주소마저 찾아지지 않는다. 다행히 류인석 기념관 관계자의 도움으로 묘소를 찾아볼 수 있었다. 류인석 기념관에서 춘천 방면으로 1.5km 거리에 작은 이정표가 있다. 지난번 왔을 때도 이곳을 지나갔었는데,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치고 말았던 곳이다. 역시 관심 갖는 만큼 보인다. 도로변 한쪽에 공터가 있다. 공터에는 몇 대의 건설 장비가 세워져 있다. 진입로는 잡초가 무성하다. 애국지사 묘역이라는 안내판이지만, 많은 관심 가지고 관리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 그나마 묘역은 잘 가꾸어져 있다. 묘역에는 모두 4기의 봉분이 있다. 윤희순 여사

[경북 김천] 직지사 (2) - 응진전, 명부전, 비로전, 범종각 [내부링크]

응진전(應眞殿) 석가모니불, 미륵보살, 제화갈라보살의 삼존불을 봉안하고, 16 아라한을 모셨다. 아라한은 나한이라고 하고, 나한은 중생의 공양에 응할 만한 수행이 있다고 해서 응공(應供), 진리에 응하여 남을 깨우친다는 뜻에서 응진(應眞)이라고도 한다.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1656년(효종 7) 중건하며 관음전으로 했다가 응진전으로 바꾸었다. 1971년 중건하였다. 16나한 얼굴이 모두 웃음을 띠고 있다. 응진전 앞 있는 잎이 넓은 두 그루 나무는 무엇일까? 명부전 지장보살과 시왕(十王)을 모신 전각이다. 지장보살은 지옥 중생조차 모두 성불한 뒤에야 자신도 부처가 되겠다고 맹세한 보살이고, 시왕은 인간의 죄업을 심판한다는 저승의 심판관이다.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고 현종 때 중건하며 팔상전으로 하였다가 명부전으로 바꾸었다. 1971년 중수하였다. 내부에 4개 기둥이 사각형으로 세워져 있어 이채롭다. 명부전은 지장전 또는 시왕전으로도 불린다.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영정이 있었

(일상) 류인석 기념관의 가을 은행나무 단풍 풍경 [내부링크]

올해 가을은 어느 날 갑자기 훅 들어왔고, 예년에 비하여 단풍도 화사한 것 같지 않다. 답사를 찾아 떠난 가을날 아침, 묵직하게 내려앉은 가을 안개의 오묘한 하늘 모습이 스산하다. 고속도로를 벗어난 한적한 길은 그래도 가을을 느끼게 한다. 의암 유인석 기념관 아직 걷히지 않은 안개 사이로 노랑 잎을 늘어 뜨리고 있는 은행나무는 도심 가로수 은행나무와는 또 다른 감성을 느끼게 한다. 류인석 기념관은 2023.10.05 ~ 2023.12.03 중앙로 바닥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관람 동선이 제한되고 있었다. 관리 사무실의 도움을 받아 사당과 묘소를 관람할 수 있었다. 2023-10-28 의암류인석기념관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남면 충효로 1503 의암류인석기념관 의암류인석기념관주차장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남면 가정리 1105 의암류인석기념관유적지선생묘소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남면 가정리 산91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의암 류인석 의병장 캐릭터

[경북 김천] 직지사 (1) - 금강문, 천왕문, 대웅전, 사명각 [내부링크]

서울로 올라오는 고속도로는 거의 전 구간 막히고 있다. 조금 시간 더 걸리겠지만 쉬어 갈 겸 고속도로를 나와 직지사로 향한다. 꽃무릇이 남아 있기를 기대하면서... 직지사 입구 두세 곳에 주차장 표지판이 있지만 차량이 더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다. 무궁화 동산을 지나 사명대사 명상 길이라는 안내판 바로 앞 주차장까지 간다. 제1주차장이라는데 대웅전까지는 100m다. 바로 코 앞까지 차를 타고 들어왔다. 사찰 관람료는 물론 주차료도 없다. 올해 5월부터인가 대부분의 사찰에서 관람료가 없어졌다. 그동안 사찰 사유지 또는 문화재 관람료라며 얼마간 징수를 하였는데, 더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관람할 수 있겠다. 대웅전 앞까지 바로 자동차로 들어가게 되니 꽃무릇 길은 지나치고 말았다. 나오면서 잠시 보니 꽃무릇은 이미 시기가 지나 꽃을 떨구고 있었다. 일주문도 만나지 못했다. 보통 사찰 입구 주차장에 사찰 안내판이 있는데 그것도 보지 못했고, 일주문을 따라 들어오는 산사 길도 생략되었기에 허전

[부산 남구 맛집] 내호냉면 - 부산 최초 밀면 [내부링크]

부산에 올 때 대부분 1박 2일 일정이었기에 맛집 찾아다니지를 못했었는데, 이번 여행에서 조금 여유가 생겼다. 부산하면 밀면과 돼지국밥을 떠올리곤 하였는데 부산에서 맛보지 못했다. 검색을 해보니 부산에서 최초 밀면을 시작한 식당이 내호냉면이라고 한다. 밀면 식당인데 상호는 냉면이다... 내호냉면으로 검색하면 사하구에 있고 본점은 남구 우암동에 있는데, 우암동 본점으로 찾아간다. 식당 근처에 전용 주차장이 있다지만 3대 정도 공간뿐이다. 주차장에 이르는 도로가 차량 통행이 많지 않기에 도로변에 잠시 세워 둘 수 있었다. 주차 관련 민원이 많은 모양이다. 평일에는 주차 단속도 심하다고 하는데 연휴이어서 인지 언덕길 다른차 사이에 잠시 세워두었다. 입구를 찾기 어렵다. 시장 골목에 있다. 작은 골목길로 들어서야 되었고, 큰 안내판이 있지만 이곳도 지나서 다시 한번 꺾어지고 나서야 작은 출입문이 있다. 생각보다 식당 안은 넓지 않았다. 오늘은 자리가 여유로웠다. Since 1919 부산 최

[문화재] (국보) 남원 실상사 백장암 삼층석탑 [내부링크]

국보 제10호 남원 실상사 백장암 삼층석탑 南原 實相寺 百丈庵 三層石塔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탑 통일신라 9세기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대정리 975 1962-12-20 실상사는 지리산 천왕봉 서편에 위치한 절로, 통일신라 흥덕왕 3년(828)에 홍척(洪陟)이 창건하였다. 이곳에서 북쪽으로 얼마쯤 가다 보면 백장암이 나타나는데, 실상사에 딸린 소박한 암자로, 그 아래 경작지에 이 탑이 세워져 있다. 낮은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으로, 각 부의 구조와 조각에서 특이한 양식과 수법을 보이고 있다. 즉, 일반적인 탑은 위로 올라갈수록 너비와 높이가 줄어드는데 비해 이 탑은 너비가 거의 일정하며, 2층과 3층은 높이도 비슷하다. 층을 이루지 않고 두툼한 한 단으로 표현된 지붕돌의 받침도 당시의 수법에서 벗어나 있다. 또한 탑 전체에 조각이 가득하여 기단은 물론 탑신에서 지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조각이 나타난다. 기단과 탑신 괴임에는 난간 모양을 새겨

[부산 영도] 흰여울 문화마을 - 피난민들의 삶이 어린곳 (주차장정보) [내부링크]

9시간 걸려 부산에 도착했다. 명절 고속도로라 각오는 했지만 쉽지만은 않았다.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찾은 곳은 <흰여울 문화마을> 부산 도로는 운전하기 참으로 어렵다. 도로 폭도 서울에 비하여 조금 좁은 것 같다. 특히 오거리가 많아 내비게이션이 방향을 알려 주어도 좌회전, 우회전하며 다른 곳으로 가기 일쑤다. 흰여울 문화마을을 검색해 보니 예전 다녀왔었던 감천문화 마을과 비슷한 분위기(?) 같다. 산동네 좁은 골목에 옹기종기 작은 집이 있던 마을에 카페가 들어서고 소품가게가 들어서고 벽화 마을로 바뀌면서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 주차할 곳을 검색해 보니 가장 편하고 가격도 싼 곳이 '절영해안산책로앞 공영주차장'이다. 내비게이션으로는 <카페 마렌>을 검색하여 일방통행인 주차장 입구를 쉽게 찾아올 수 있었다. 해안 방파제를 따라 길게 주차장이 이어져 있어 어쩌면 흰여울 마을과 좀 멀리 갈 수도 있겠다. 10분에 200원으로 주차료도 착하다. 더구나 공영 주차장이어서 일요일은 무료다.

[강원 춘천] 춘천 세종호텔에는 강원신사(춘천신사)의 흔적이 남아있다. [내부링크]

춘천 세종호텔을 다시 찾았다. 지난번 왔을 때에 어딘가 낯익은 모습이라, 자료를 찾아보니 이곳은 일제강점기 춘천신사(강원신사)가 있던 곳이었다. 춘천 세종호텔을 검색하여 도착한 주차장에는 주말 예식이 있었는지 분주하게 사람들이 드나든다. 주차를 하고 나니 호텔 정문으로 올라서는 계단이 보이는데 이곳이 낯익은 모습이었다. 이곳은 일제강점기 내선일체라며 신사참배를 강요한 춘천신사(神社)가 있던 곳이었다. 춘천신사 / 강원신사 신사(神社)는 일본 고유의 종교인 신도의 사당으로, ‘일본 왕실의 조상 또는 국가에 공로가 큰 사람을 신으로 모신 사당’을 총칭하여 부른다. 일제강점기 조선에 건립한 신사는 일제 침략의 상징이나 다름없었다. 일제는 조선을 침략하고 수탈하기 위하여 일본 천황 숭배와 조선은 일본과 하나라는 내선일체(內鮮一體)를 각인시키고자 전국에 1,141개의 크고 작은 신사를 세웠다. 강원도 유수부인 춘천에도 신사가 건립되었다. 1913년 춘천이궁이 있던 봉의산 자락에 작은 사당을

[서울 종로] 광화문 월대 복원 공사가 끝나고 [내부링크]

광화문 월대 공사가 끝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벌써 어둑해졌지만, 잠시 들러본다. 광화문 앞 건널목을 건너며 제일 먼저 달라진 것은 해치(해태)의 위치였다. 전에는 광화문 바로 옆 담장에 바짝 붙어 있었지만, 월대 앞으로 멀찍이 나와 있어 훨씬 그 위용이 살아나는 것 같다. 월대 복원 전 해치상이 있던 곳 어떤 경로인지는 모르겠지만,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수집해 호암 미술관 야외에 있다가 이번에 기증했다고 하는 어도 앞 서수상(瑞獸像)도 돌아왔다. 어두워서 모습이 확실치 않게 찍혀 아쉽다. 새로 보강한 석재가 너무 깨끗해 기존 석재와 어울리지 않아 어색하다. 월대 높이가 생각보다 높다. 흉내만 낸 덕수궁 대한문 월대와 비교하지 않더라도, 창덕궁 돈화문 월대에 비해서 훨씬 높아졌다. 계단이 여럿 있어 더욱 그렇게 느껴지는지 모르겠다. 현판도 바뀌었다. 전에는 흰 바탕에 검정 글씨였는데, 검은 바탕에 금색 글씨다. 작년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궁중현판전에서 알았던 현판 등급을 기억해

[서울 한양도성] 순성놀이 (6) 돈의문 터 ~ 정동길 ~ 숭례문 [내부링크]

돈의문 길 건너 정동 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이곳에도 성곽의 흔적은 남아있지 않지만, 이화외고 뒤쪽에 흔적이 있다고 하여 농업박물관을 지나 이회외고 사잇길로 들어선다. 동양극장 터 1935년 새운 우리나라 최초의 연극 전용 극장인 동양극장이 있던 곳. 일본에서 무용수로 활동하던 배구자와 호텔 지배인이었던 홍순언이 창설하였다. 일본 영화 일색이었던 조선 사람들에게 좋은 문화공연의 장이었다. 1936년 7월 공연한 신파극 '사랑에 울고 돈에 속고'는 출입문이 깨지고 새문안에 전차가 다니지 못할 정도로 장안의 화제였다. 김종서 집터 1383년 충남 공주에서 태어나 1405년(태종 5) 문과에 급제한다. 세종 때 함경도 도절제사가 되어 4군 6진을 개척하여 두만강 이남을 조선의 영토로 만드는데 공헌한다. 세종 사후 문종 즉위년 의정부 좌찬성이었다가 우의정에 오르고, 단종 즉위 년에는 좌의정이 된다. 세종실록 편찬 책임자로 있었으며, 계유정란 때 수양대군에게 죽임을 당한다. 농업박물관을 지나

[20.Blog] 기록이 쌓이면 역사가 된다 [내부링크]

조선왕조실록처럼 언젠가 누군가 돌이켜 볼 수 있겠지요. 네이버 블로그 20주년 캠페인 기록이 쌓이면 뭐든 된다! 모든 기록이 뭐든 될 수 있는 곳, 블로그 https://mkt.naver.com/p1/blog-20th-anniversary

[서울 한양도성] 순성놀이 (4) 숙정문 ~ 청운대 ~ 창의문 [내부링크]

이제부터 힘든 구간이다. 저멀리 백악산 능선을 따라 성벽이 놓여있다. 산을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한다. 그나마 창의문에서 오는 것보다는 수월한 편이다. 경복궁과 광화문 그리고 시원하게 뚫린 세종대로가 보인다. 광화문에서 이어진 세종대로가 똑바로 정면에 있지 않고 약간 기울어진 듯하다. 북악산은 1968년 1월 12일 북한 무장공비 31명이 청와대를 습격한 '1.21 사태'로 일반인 출입을 통제했다. 2007년 일부 구간이 제한적으로 개방되었고 2020년 완전히 개방되었다. 아직 곳곳에 초소가 남아있고, 청와대 방향으로 가림판이 있지만 이것 또한 시대의 유산으로 느낀다. 북한산 모습 쪽두리봉, 향로봉, 비봉, 사모바위, 승가봉, 보현봉 세 뼘이 되는 큼직한 성돌. 크기로 보면 순조 때 쌓았다. 성벽 위 여장도 성벽과 함께 올린것 같다. 내리막길이 반갑지만은 않다. 아직 정상에 도착하지 않았으니 내려간 만큼 다시 올라야 된다. 청운대(해발 293m) 도착. 백악구간은 창의문 ~ 혜화문으로

[서울 한양도성] 순성놀이 (5) 윤동주문학관 ~ 돈의문 터 [내부링크]

이곳부터는 인왕구간으로 창의문에서 돈의문 터까지 이어진다. 윤동주 문학관 윤동주 문학관은 시인 윤동주를 기억하고자 2012년 인왕산 자락에 버려져 있던 청운 수도 가압장과 물탱크를 이용하여 만들었다. 멀지 않은 서촌에 윤동주 하숙집이 있었기에 이곳에 문학관을 만든 것 같다. 마침 윤동주 문학제를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예전 방문했었단 문학관 직원에게 홀대(?) 당한 나쁜 기억에 그 이후 다시는 가지 않고 있다. 이곳에서부터 여러 산책길이 이어진다. <진경산수화길>은 겸재 정선(1676~1759)이 살았던 곳을 돌아보며 그림에 얽힌 이야기를 찾아보는 코스이다. 윤동주 문학관, 시인의 언덕에 올라 청운 도서관에서 자하문 길을 따라 내려가 겸제 정선 집터, 송강 정철 집터, 자수궁 터, 송석원 터, 윤동주 하숙집 터, 수성동 계곡에 이르는 길이다. <인왕산 숲길>은 윤동주 문학관, 시인의 언덕, 청운도서관에서 인왕산 자락을 따라 청운 공원, 이빨바위, 가온다리(구름다리), 해맞이 동산

[강원 춘천 맛집] 효자 황태구이 - 깔끔한 상차림 [내부링크]

다른 지방에도 많을지 모르겠지만 춘천에는 유난히 가정집을 개조해 식당을 운영하는 곳이 많은 것 같다. 식당이 주택가 한가운데 있는 곳이 많아서인지도 모르겠다. 이곳 효자 황태 구이도 대로변도 아니고, 식당이 죽 늘어선 곳이 아닌 주택가 한가운데 홀로 있다. 물론 남춘천역과 춘천법원에서 걸어 올 수 있는 거리지만 일부러 찾아 오기에는 그리 만만한 거리도 아니다. 전용 주차장은 갖추고 있지 않다. 그저 가게 앞에 2대 정도 세울 수 있는 공간과 주위 골목길에 적당히 세워 둘 수밖에 없다. 2층으로 올라간다. 메뉴는 황태 전문 식당답다. 식사로는 황태구이정식, 더덕구이정식, 황태 해장국이 있고, 된장찌개와 비지찌개도 가능하다. 저녁에는 황태 낙지전골이나 황태 낙지 찜으로 술 한 잔 어울릴 수도 있겠다. 황태 해장국과 황태구이정식, 더덕구이정식 하나씩 주문한다. 점심 식사로 가격은 살짝 아쉽다. 정식이라서 인지 반찬 가짓수는 많다. 아주 색다른 찬은 아니지만 대강 담아낸 것이 아닌 깔끔하게

[서울 한양도성] 순성놀이 (3) 와룡공원~말바위 전망대~숙정문 [내부링크]

한양도성 백악구간이다. 말바위 안내소까지 600미터라는 이정표를 따라 성 밖 길로 간다. 잠시 바라본 하늘에 비가 오는 날씨도 아닌데 무지개가 떠있다. 조금은 희미하고 작은 크기지만 왠지 좋은일이 있을것 같다. 성벽 일부 구간에 자연적인 현상으로 인한 풍화, 배부름, 균열 등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보수 중인 모양이다. 아무리 튼튼하게 쌓아도 세월이 지나면서 보수가 필요해질 것이다. 지금 보수한 흔적을 후세에는 어느 시대 쌓았다고 전해 질지. 길은 우회하여 300미터 정도 거리가 늘었다. 말바위 전망대에 오르는 계단이 가파르다. 이 가파른 계단을 오르고 나면 서울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살짝 시야가 좋지는 않다. 멀리 산의 이름은 알지 못하지만 높은 건물과 아파트 단지가 어느 곳인지 가름할 수 있게 해준다. 도시는 그렇게 바뀌고 있다. 삼청공원 말바위 유래 조선시대 문무백관이 말을 이용해 올라와 시를 읊고 녹음을 만끽하며 가장 많이 쉬던 자리라 하여 말(馬) 바위라고도 하

[서울 한양도성] 순성놀이 (2) 낙산공원 ~ 혜화문 ~ 와룡공원 [내부링크]

낙산공원 입구에서 멀리 북한산 인수봉부터 보현봉까지 잘 보인다. 성곽 안쪽에서 보면 북악산과 인왕산도 보였을 텐데 미처 사진에 담을 생각을 못 했다. 시대별 성벽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축성 시기에 따른 형태' 안내판 내용 태조 (1396년) 1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쌓았는데 산지는 석성으로 평지는 토성으로 쌓았다. 성돌은 자연석을 거칠게 다듬어 쌓았다. 세종 (1422년) 1월 도성을 재정비하였다. 평지의 토성을 석성으로 고쳐 쌓았다. 성돌은 옥수수알 모양으로 다듬어 사용하였다. 숙종 (1704년~) 무너진 구간을 여러 차례에 걸쳐 새로 쌓았다. 성돌의 크기를 40~45Cm 내외의 방형으로 규격화하였다. 이로써 성벽은 이전보다 더 견고해졌다. 순조 (1800년~) 성돌의 크기를 60cm 가량의 정방형 돌로 정교하게 다듬어 쌓아 올렸다. 옥수수알 모양은 세종 때, 두 뼘 정도 크기의 성돌은 숙종 때, 세 뼘 정도 크기의 성돌은 순조 때 정비하였다. 점점 돌의 크기가 커지고

[서울 한양도성] 순성놀이 (1)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 이간수문 ~ 흥인지문 ~ 낙산공원 [내부링크]

순성놀이. 그냥 한양 도성 한바퀴 도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하루에 도는 것을 순성놀이라 한다고 한다. 18.627Km. 구간별 몇번 다니기는 했지만 순성놀이로 하루에 완주 하자고 한다. 호기롭게 도전한다. 10시간이 목표다. 우리는 그냥 걷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관심 있는 문화재나 이야기꺼리가 있으면 한참 이야기하곤 하기에 사실 순성 완주를 목표로 하지만, 이렇게 함께 도전하는 것을 핑계로 또 한번 모이고 말았다. 한양도성은 1392년 건국하여 1910년까지 이어진 조선왕조의 수도였던 한성부를 둘러싼 조선시대의 성곽이다. 한양 도성에는 4대문(흥인지문, 돈의문, 숭례문, 숙정문)과 4소문(혜화문, 소의문, 광희문, 창의문)을 두었다. 8개 문과 이 문들이 연결된 성곽을 찿아 걷는다. 이른 8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번 출구가 모임장소이다. 조금 일찍 도착했기에 커피 한잔 들고 이곳 저곳 돌아 다닌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2007년 철거된 옛 동대문운동장 자리에 2014년 개관

(정리) 소전대와 예감 [내부링크]

소전대(燒錢臺)와 예감(瘞坎)은 왕릉에서 제사를 마친 후 축문이나 혼백 등을 태우기 위한 시설물이다. 일반적인 실내 제사에서는 축문을 화로에서 태웠으나 왕릉과 같이 밖에서 제사를 지내는 경우 축문이나 혼백을 불사르거나 묻기위한 시설물이 필요했다. 이에따라 소전대와 예감은 모든 의례가 끝나는 정자각 뒤편에 설치되었다. 소전(燒錢)은 돈을 태운다는 뜻인데 망자에게 돈을 태워 극락왕생을 비는 불교식 풍습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는데, 중국에서는 지금도 조상의 묘소를 찾아 성묘하는 전통명절인 '칭밍제'에 노잣돈인 지전을 태우는 풍습이 남아있다고 한다. 소전대의 기록은 많지 않다. 조선 초기 문인 김시습이 지은 <금오신화>의 <만복사저포기> 에서 양생이 지전을 태우며 장례를 치르는 장면이 있다. 이 역시 만복사라는 절에서 행한 것으로 조선 초기 불교 풍습이 남아 있는 모습으로 보인다. 소전대는 초기 조선왕릉인 제 1대 태조 건원릉(建元陵, 남양주), 태조 이성계의 계비 신덕왕후의 정릉(貞陵,

(일상) 오천 원짜리 마우스 - 다이소 [내부링크]

갑자기 마우스가 고장이다. 좌우 클릭 버튼은 움직이는데, 중간에 있는 휠 버튼이 주저앉았다. 사무실에서 잘 사용 중이었는데 갑작스레~~ 일을 할 수가 없다. 어디서 살까 그러다 생각난 다이소 가끔 들렸던 다이소에 전산용품도 있다는 것이 생각나 서둘러 간다. 매장에 들어서니 마우스 가격이 오천 원이다. 유선이나 무선 모두 오천 원. 전문 전산용품점 만큼 종류가 다양하지는 않지만 서너 종류되는 것 같다. 게임용이 아닌 단순 사무용이기에 특별한 기능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조금은 찜찜하다. 괜히 오천 원마저 날리는 건 아닐까? 당장 사용해야겠기에 큰 기대하지 않고 오천 원짜리 무선 마우스 하나사들고 셀프 계산하고 사무실에 돌아와 개봉을 하니, 크기나 모양은 나쁘지 않다. 그런데 배터리가 없다. 포장지에 '건전지 별도 구매'라는 문구가 이제야 눈에 들어온다. 기존 고장 난 마우스는 AAA이고 새로 산 마우스는 AA라서 맞지도 않다. 또 나가기도 번거로워 오늘 하루는 그럭저럭 버텨낸다.

[인천 중구] 화도진 공원 - 태극기가 처음 사용된 '조미 수호조약'이 체결된 곳 [내부링크]

인천에 왔으니 역사의 현장을 찾아보기로 한다. 미리 목적지를 정한것은 아니지만 바로 정할 수 있었다. 화도진(花島鎭) 공원 입장시간 : 24시간 개방 입장료, 주차료 : 무료 정문 옆에 크지 않지만 주차장이 있다. 공원 이용객만이 아닌 근처 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무료 개방 주차장인데 운 좋게 자리가 있었다. 입구에는 인천 동구 상징 캐릭터 <동이(dong-i)>가 있고, 안쪽에 토끼와 달 조형물이 있는데 이 조형물은 무슨 의미일까? 그저 야경을 꾸미기 위한 것인 듯하다. 화도진 공원(花島鎭公園, 인천시 기념물 제2호) 화도진은 1878년(고종 15) 어영대장 신정희로 하여금 축조공사를 맡기고 이듬해 완공되었다. 고종은 이곳을 화도진이라 명명하고 서해안 방어를 맡게 하였다. 1882년(고종 19) 5월 22일 이곳에서 조미수호통상조약이 체결되었다. 갑오개혁(1984년) 이후 화도진은 불타 없어졌다. 1982년 한미수교 100주년을 기념하여 비를 세웠고 1988년 화도진을 복원하였다

[경기 포천 맛집] 포천 산정호수 빵명장 [내부링크]

산정호수까지 왔으니 맛난 곳을 찾아본다. 빵명장. 군더더기 없는 상호다. 입구를 들어서면 푸른 잔디가 깔린 주차장이다. 천연잔디는 아니고 인조잔디로 널찍하다. 주차장 바로 위에는 야외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천막은 지난 코로나19 때 사용되었을 임시 진료소라는 표시가 큼지막하게 있다. 재사용 일테니 설치된지 오래되지는 않았겠다. 건물 입구에 아기자기한 조형물을 두었다. 어떤 주제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매장 입구에는 고양이 한 마리가 손님이 지나가건 말건 세상 모르게 잠들어있다. 그저 건드리지 않길 바라는 마음뿐 일 것 같다. 매장은 그리 넓지 않다. 내부도 특색 있는 인테리어는 아니다. 그저 동네 빵집 분위기~~ 봄 가을에는 야외 테이블이 더 좋아 보인다. 주변에 단풍 들면 픙경은 좋을것 같다. 온돌방이라는 표식이 있고, 이층으로 오를 수 있는 계단도 있지만 출입을 통제하고 있었다. 오늘은 1층에도 빈 자리가 많다. 유기농 천연발효로 고소하고 담백하고 속이 편하다고 한다. 자칭 BE

[경기 구리] 동구릉 - 경릉, 헌종과 두 왕비를 함께 모신 삼연릉 [내부링크]

경릉(景陵) 조선 24대 헌종과 첫 번째 왕비 효현왕후 김씨와 두 번째 왕비 효정왕후 홍씨의 능이다. 경릉은 세 개의 봉분을 나란히 조성한 삼연릉(三連陵)으로 조선왕릉 중 유일하다. 정자각 앞쪽에서 바라보았을 때 왼쪽이 헌종, 가운데가 효현성황후, 오른쪽이 효정성황후의 능이다. 세 봉분은 모두 병풍석을 생략하고 난간석을 둘렀으며, 난간석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 각 봉분 앞에는 혼유석을 따로 설치하였다. 비각 삼연릉이지만 비각에는 한 개의 표석만 있다. 표석은 대한제국 선포 후 황제 추존하며 바꾼 것으로, 전면에는 ‘대한 헌종성황제 경릉, 효현성황후 부좌, 효정성황후 부좌’라 쓰여있다. 산신석과 예감 삼연릉이지만 능침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아쉽다. 경릉 - 삼연릉 (문화재청) 경릉이 위치한 곳은 본래 목릉이 있던 자리로, 물이 차서 좋지 않다고 하여 1630년(인조 8)에 목릉을 현재 자리로 옮겼다. 그러나 목릉을 옮기기 위해 땅을 파 보니 물기가 없었으므로, 1843년(헌종 9)

[경기 구리] 동구릉 - 혜릉, 경종비 단의왕후 [내부링크]

동구릉 답사 여덟번째 혜릉. 혜릉(惠陵) 혜릉은 조선 20대 경종의 첫 번째 왕비 단의왕후 심씨(1686~1718)의 능이다. 단의왕후는 1696년(숙종 22) 왕세자빈이 되었다. 그러나 왕비의 자리에 오르지 못하고 1718년(숙종 44) 세자빈 신분으로 세상을 떠나 현재의 자리에 모셔졌다. (현지안내판) 배위 비각 단의왕후는 처음 왕세자빈 신분으로 세상을 떠나 이전의 순회세자묘(순창원)와 소현세자묘(소경원)의 예를 참조하여 묘를 조성하였다. 이후 경종이 왕위에 오른 후 단의왕후로 추존하고 능의 이름을 혜릉이라 하였고, 1722년(경종 2)에 능의 형식에 맞게 무석인, 난간석, 망주석 등 석물을 추가로 제작하였다. 정자각은 한국전쟁 때 소실되어 1995년 복원하였다. 단의왕후(端懿王后) 1686년에 태어나 1696년 11세의 나이로 장희빈의 소생인 경종이 세자 시절 세자빈에 책봉된다. 타고난 의젓함과 총명함으로 궁궐의 어른들과 병약한 세자를 섬기는 데 손색이 없었다고 전한다 경종 즉

[경기 구리] 동구릉 - 숭릉, 팔작지붕의 정자각과 함께한 현종과 명성왕후 [내부링크]

동구릉 답사 아홉 번째 숭릉. 마지막이다. 능침 언덕이 유난히 낮아 보인다. 저 멀리 정자각 너머 봉분과 석물이 보인다. 마치 동구릉 답사 마지막 선물을 안겨주는 듯 조선 왕릉 전체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숭릉崇陵(현종과 명성왕후) 숭릉은 조선 18대 현종(1641~1674, 재위 1659~1674)과 명성왕후 김씨의 능이다. 현종은 효종의 아들로 조선 역대 왕 중에서 유일하게 외국(청나라 심양)에서 태어났다. 왕위에 오른 후 함경도 산악지대를 개척하고 호남 지방에 대동법을 실시하였다. 그러나 두 차례의 예송논쟁으로 붕당 싸움이 치열한 상황을 겪기도 하였다.(현지 안내판) 홍살문에서 정자각까지 일자로 쭉 뻗은 신도 뒤로 멋진 모습의 정자각과 그 뒤 능침까지 늘어서 있다. 하나의 곡장 안에 두 봉분을 나란히 조성한 쌍릉(雙陵)이다. 왕릉의 전체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향로와 어로에는 두 길을 설명하는 안내 표지판이 있지만 그 옆 배위에는 놓인 표지판에는 '배위'라는 설명 대신 '조

[인천 중구] 만석동 일대, 노동자의 길 (동일방직), 나의아저씨 촬영지 [내부링크]

만석동(萬石洞)이란 지명이 묘한 느낌이 다가온다. 돌(石)이 많았나? 지명 유래집에서는 서울로 운반하는 세곡(稅穀)을 모아 두는 조창(漕倉)이 있어 쌀이 많이 모이는 곳이라는 뜻에서 이렇게 불렀다고 한다. 개항 이후에 여객선과 화물선이 드나들어 활발한 교역이 일어났고 공장지대가 형성되었다. 제분, 제염, 정미, 제철, 유리, 목재, 방직 등 공장이 들어서며 노동자들은 전국에서 유입되었다. 지금은 내용이 가물가물 한데 "괭이부리말 아이들"이라는 소설의 배경 동네이기도 하다. 만석 고가도로를 올라 철길을 건넌다. 차량뿐 아니라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고가도로를 걸어서 건널 수 있다. 드라마 <나의 아저씨> 촬영지란다. 삶에 지쳐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술 한잔하고자 모여들던 정희네 술집이다. 가게가 아니고 그냥 가정집이다. 집 앞에 많은 화분이 놓여있어 드라마에서 보던 분위기는 아니지만 살짝 얹혀있는 2층이 특이한 모습이다. 동네 벽 한쪽에 신문 기사가 붙어 있다. 1988년 7월 기호일보에

[인천 중구] 인천 개항장 역사 문화 거리 - 일본 조계지와 차이나타운 [내부링크]

인천 중구청 앞으로 내려온다. 개항장 거리이다. 1883년 인천항 - 제물포항이 개항된다. 부산과 원산에 이은 세 번째이다. 개항으로 중세에서 근세로 탈바꿈하면서 조선의 작은 포구에서 각국 사람들이 몰려드는 도시로 바뀐다. 조계지가 만들어진다. 조계지는 다른 나라 땅으로 인정되는 치외법권 지역이다. 조선의 행정권과 경찰권이 미지치 못하는 곳이다. 1883년 일본, 1884년 청국의 조계지역이 생기며 일본 조계지와 청국 조계지 사이에 경계 계단이 만들어져 자유공원(각국공원)으로 통하게 된다. 구) 대화조 사무실 하역회사의 사무실이다. 점포와 공동 주택을 겸용마는 마치야 양식이라고 한다. 3층 건물로 1층은 사무실 2~3층은 주거 공간이다. 요즘의 주상복합 건물. 구 인천부 청사 (인천 중구청) 1883년 일본은 조계지 안에 2층 목조 건물의 영사관을 준공하였고, 1910년 조선총독부 설치 후에는 인천부 청사로 사용하였다. 1933년 지상 2층으로 신축하였는데 당시에 증기 난방시설과 수

[인천 중구] 홍예문, 자유공원, 인천 구락부, 인천시민애집 [내부링크]

성공회 인천 내동성당 터를 따라 인천 둘레길 12코스가 이어진다. 인성여자고등학교 앞 언덕길을 오르면 정상에 거대한 축대와 함께 터널이 보인다. 홍예문이다. 홍예문(虹霓門, 인천 유형문화재 제49호) 대한제국 시절 철도 건설을 담당하였던 일본 공병대가 1906년 착공하여 1908년 완공하였다. 개항 당시 인천항과 인접한 중앙동과 관동 등지에 거주하던 일본인들이 전동과 만석동으로 거류지를 확대하기 위해 뚫은 높이 13m, 폭 7m의 화강암 석축을 쌓고 터널처럼 만든 석문(石門)이다. 일본인들은 혈문(穴門)이라 불렀다고 한다. (두산백과) 일본 조계지에서 만석동으로 가려면 지형적인 한계로 인해 서북쪽의 해안선을 거쳐 가야 했기에 공병대를 동원하여 공사하였다. 마름모로 돌을 쌓는 일본식으로 축대를 쌓았다. 반대쪽에는 다듬지 않은 바위가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 홍예는 네모난 화강석을 평편하게 쌓았고, 안쪽은 붉은 벽돌로 마무리하였다. 요즘은 차량 크기가 커서 두 대가 지나가기는 좀 힘들어

[문화재] (국보) 강릉 한송사지 석조보살좌상 [내부링크]

국보 제124호 강릉 한송사지 석조보살좌상 江陵 寒松寺址 石造菩薩坐像 유물 / 불교조각 / 석조 / 불상 고려 강원 춘천시 우석로 70, 국립춘천박물관 1967-06-21 원래 강원도 강릉시 한송사 절터에 있던 보살상으로 1912년 일본으로 옮겨졌다가, 1965년 조인된 ‘한일협정’에 따라 되돌려 받았다. 잘린 머리 부분을 붙일 때의 흔적과, 이마 부분의 백호(白毫)가 떨어져 나가면서 입은 손상이 남아 있을 뿐 거의 완전한 형태를 갖추고 있다. 머리에는 매우 높은 원통형의 보관(寶冠)을 쓰고 있으며, 상투 모양의 머리(육계)가 관 위로 높이 솟아 있다. 볼이 통통한 네모난 얼굴에는 눈이 가느다랗게 새겨져 있고, 입가에는 엷은 미소가 번져 있다. 목에는 굵은 3줄의 삼도(三道)가 그어져 있으며, 3줄의 목걸이가 가슴까지 내려와 있다. 양어깨에 걸쳐 입은 옷에는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옷 주름이 새겨져 있다. 검지를 편 오른손은 연꽃 가지를 잡고 가슴까지 들어 올렸으며, 왼손 역시 검지를

[인천 중구] 김구 역사거리(인천 감리서 터), 성공회 내동성당 최초 건립 터 [내부링크]

성공회 내동교회 정문 앞 멀지 않은 곳에 김구 선생과 어머니 곽낙원 여사의 조형물이 있다. 김구와 이곳은 어떤 관련이 있을까? 2021년 인천시와 중구청에서는 이곳을 김구 역사거리로 조성하였는데 이곳에 개항 초기 감리서(감옥)이 있었고 김구 선생이 이곳에서 수감 생활을 하던 중 탈옥했던 역사가 있는 곳이다.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난 김구의 원래 이름은 김창암(金昌巖)이었고, 18세인 1893년 동학에 입교하면서 김창수(金昌洙)로, 1912년(37세)에 김구(金龜)로 개명한다. 이 또한 임시정부 시절 김구(金九)로 바꿨다고 한다. 치하포 사건 21세였던 1896년 김구는 황해도 치하포에서 한복 두루마리 속에 칼을 숨기고 있는 일본인 쓰치다 조스케를 수상히 여겨 살해한다. 김구는 현장에서 살해 이유를 국모인 명성황후를 시해한 원수를 갚기 위함이었다고 밝히고, 자신의 거처를 적은 포고문을 붙이고 집에 돌아온다. 석 달 후 체포된 김구는 해주 감옥에 수감되었다가 인천으로 이감된다. 피해자가

[강원 춘천] 조양루와 위봉문 - 춘천에 이궁을 세운 까닭은? [내부링크]

한동안 자주 지나치던 강원도청 앞길이었지만 조양루와 위봉문을 만나 볼 생각을 못 했었다. 이제 이곳을 지나칠 기회가 얼마나 더 있을까? 드라마 킹더랜드 촬영지라는 춘천 세종호텔까지 올라갔지만 주차장 근처에는 특별히 눈에 들어오는 곳이 없어 바로 돌려 내려오고 말았다. 드라마를 아직 보지 않았기 때문에 눈에 익숙지 않기 때문이겠지 하면서... 위봉문을 검색하니 강원도청 안으로 안내한다. 세종호텔에서 강원도청으로 들어가는 길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치고 말았다. 도청 건너편에 있는 음식점 앞에 도로변에 차를 세운다. 식사 시간이 아닌데도 고기 굽는 냄새가 동네 가득하다. 도청 출구 방향을 거슬러 걸어 올라간다. 조양루(朝陽樓,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2호) 춘천 관아 건물인 문소각을 신축할 때 함께 건립되었다. 1890년(고종 27) 춘천 관아에 이궁을 설치할 때 개축되어 문루로 사용되었다. 1938년 우두산으로 이전되었다가 한국전쟁으로 일부가 파손되었고 1968년 수리하였다. 2013

[인천 중구] 성공회 인천 내동 교회- 성공회 최초의 성당 [내부링크]

'(사) 평화를 일구는 사람들'에서 주최하는 인천 근대화 거리 답사에 참여하였다. 내비게이션으로 인천 내동 성공회 성당을 검색하여 근처에 도착하였지만 목적지 찾기가 쉽지 않다. 근처에 있는 내리 감리교회만을 가리킨다. 두서너 바퀴 맴돌다 성 미가엘 사회복지관을 검색하여 가파른 언덕을 힘겹게 올라가니 오늘의 집합지이자 첫 답사지인 대한성공회 내동 교회를 만날 수 있다. 성공회에서는 성당과 교회라는 명칭으로 혼용해서 사용하는 것 같다. 다른 자료에도 성당과 교회를 혼용하여 사용하는 자료가 많이 있다. 어떤게 정확한지는 모르겠다. 건물 입구에 있는 입구 안내판에는 교회라고 되어있다. 나무위키 자료를 잠시 둘러보니 성공회는 유럽의 종교개혁의 결과로 시작되었기 때문에 장로교, 감리교, 침례교 같은 개신교로 분류 하지만, 천주교(카톨릭)처럼 신자들이 세례명을 가지며 형식적으로도 가톨릭과 비숫하다고 한다. 성직자도 신부님과 수녀님이라 부른다. 카톨릭과 개신교의 중간(?) 정도 인 듯 한데 정확히

[강원 춘천] 의암 류인석 기념관 - 홍범도 장군도 함께 했던 대한13도의군 도총재 [내부링크]

오래전 아이들 어릴때 방문한 적이 있었다. 그때는 인물에 대한 관심보다 그저 나들이로 왔었는데, 이제 의암 유인석 기념관이 의미 있는 곳이 되었기에 다시 찾아왔다. 서울 - 양양 고속도로 강촌 IC를 나와 천천히 15분 정도 달린 것 같다. 이정표에 반가운 지명이 눈에 들어온다. '모곡'과 '황골' 대학 때 황골나루터로 동아리 여름 MT를 왔었다. 강촌역에서 하루 두세 번 다니는 버스는 승객이 너무 많아 타질 못하고, 무거운 캠핑 장비 짊어지고 산을 넘어 황골나루터까지 걸어간 기억이 있다. 그때는 몰랐는데 자료를 찾아보니 그때 넘었던 산이 소주고개이다. 북한강가에 있는강촌역에서 산을 넘어 홍천강까지 걸어갈 생각을 했다니 대단하다. 대여섯 시간 걸렸던 것 같다. 지금은 경춘가도라 불리던 46번 국도와 서울 - 양양 고속도로를 연결하기 위해 그 고개 밑으로 '소주터널'이 생겨 강촌역에서 황골나루터까지 자동차로 잠간이면 갈 수 있는 곳이 되었다. 그 추억의 이정표를 지나 홍천강변을 따라가

[경기 포천] 한탄강 비둘기낭 폭포 - 신비한 옥색의 물빛 [내부링크]

폭포의 연속이다. 철원 주상절리 길을 걸으며 힘차게 흐르는 한탄강 강줄기로 직접 떨어지는 이름 모를 폭포 여럿을 보았다. 주상절리길 드르니 매표소에서 차로 10여 분 거리에 있는 철원 삼부연 폭포에서 이무기 3마리가 용이 되어 올랐다는 전설도 들었다. 이왕 폭포 찾아 본 김에 비둘기낭 폭포까지 찾아간다. 강원도 철원 주상절리 길가에서 만난 한탄강은 경기도 포천까지 흘러간다. 한탄강(漢灘江). 지금은 북한 땅인 강원도 평강의 추가령 계곡에서 발원하여 강원도 철원, 경기도 포천과 연천을 지나 전곡에서 임진강을 만나고, 임진강은 탄현에서 한강과 만나 서해로 흘러간다. 발원지에서 임진강 합류 지점까지 지역은 약 50 ~ 13만 년 전 화산 폭발로 형성되었고 그 당시 흐른 용암으로 현무암 절벽, 주상절리, 폭포 등 다양하고 아름다운 지형과 경관을 갖고 있다. 이 지역은 국가 지질공원이자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궁예의 태봉국 패망해서 한이 서려있다거나 한탄했다고 해서 한탄강

[경기 포천] 낭만닥터 김사부 촬영지 돌담병원과 산정호수 [내부링크]

드라마 낭만 닥터 김사부를 재미있게 보았었다. 1편부터 3편까지 빠지지 않고 보았다. 그 돌담병원 촬영지가 산정호수 주변에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고 포천에 온 김에 둘러본다. 산정호수 한화리조트를 지나 산정호수 길을 따라 올라가면 도로 중간에 주차요금 차단기가 나온다. 차단기는 열려 있어 그냥 통과 했는데, 돌아 나오면서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차단기를 지나고 나면 막다른 길이기에 차를 돌려 나올 수밖에 없다. 주차요금이 아니고 시설 이용료란다. 곳곳에 있는 카페나 음식점을 이용하면 혹시 무료일지 모르겠다. 산정호수 주차장 요금 : 2,000원(종일) 돌담병원 촬영지는 주차 정산기를 지나 조금만 내려가면 왼쪽에 있다. 딱히 주차장이라는 표식은 없지만, 도로에서 돌담병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몇 대 주차 가능하고 돌담병원 건물 앞에 세워 두어도 될 것 같다. 둘러보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입구에 커다란 표지석이 있다. 표지석과 건물을 둘러싼 푸른 넝쿨이 보기 좋았지만, 넝

[강원 철원] 삼부연 폭포 - 세 마리 용이 승천한 곳 [내부링크]

한탄강 주상절리길 탐방을 마치고 찾은 곳은 삼부연 폭포다. 찾아가기도 편하다. 삼부연 폭포 입장료, 주차료 : 없음 상시 관람 가능 폭포 앞 도로변에 서너 대 주차 가능한 공간이 있다. 만약 이곳에 주차 공간이 없다면 바로 보이는 용화터널을 지나면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다시 걸어 나오는 불편함이 있지만 그리 먼 거리가 아니고 현재 차량이 다니는 터널이 아닌 바로 옆 예전에 사용했던 동굴인 듯한 터널을 잠시 걸어 나오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한 겨울에는 동굴에서 떨어진 물로 고드름이 매달려 있기도 한다. 삼부연 폭포(三釜淵) 철원 8경의 하나. 높이 약 20m 폭포가 세 번 꺾이고 가마솥처럼 움푹 파인 못이 세 곳 있어서 삼부연이라 한다. 궁예가 철원을 도음으로 삼아 태봉을 세울 때 이곳에 살던 세 마리 용이 승천하였다는 전설이 있다. 3개의 못(웅덩이)는 노귀탕, 솥탕, 가마탕이라 한다. 아무리 가물어도 물이 마른 적이 없다고 한다. 조선 숙종 때 삼연(三淵) 김창흡이

[문화재] (보물) 서울 삼천사지 마애석불입상 [내부링크]

보물 제657호 서울 삼천사지 마애여래입상 서울 三川寺址 磨崖如來立像 고려 서울 은평구 진관동 산 51 1979-05-22 북한산 기슭에 있는 삼천사지 입구의 병풍바위에 얕은 홈을 파고 조각한 높이 3.02m의 여래입상이다. 불상의 어깨 좌우에 큰 4각형의 구멍이 있는 것으로 보아 마애불 앞에 목조 가구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민머리 위에는 상투 모양의 머리묶음이 큼직하게 솟아 있으며, 얼굴에서는 온화하면서도 중후한 인상을 풍기고 있다. 상체는 어깨가 벌어져 건장한 모습인데 U자형으로 넓게 트인 가슴 사이로 내의와 군의의 띠매듭이 드러나고 있다. 옷은 양어깨에 걸쳐 입고 있는데 신체에 비해 다소 두껍게 나타내고 있어서 새로운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왼팔에는 겨드랑이 사이로 물결 모양의 옷주름을 촘촘하게 새긴 반면 오른팔에는 폭넓게 표현하여 두 팔의 구조와 짜임새 있는 조화를 이루고 있다. 상체의 조화로운 표현에 비해 하체는 불안정한 모습이다. 오른손은 손가락을 곧게 펴서 옷자락을 살

[서울 종로구] 동십자각 - 항상 붐비지만 외로운 누각 [내부링크]

국립민속박물관 정문으로 나와 광화문 쪽으로 향한다. 삼청로는 많은 차량으로 북적인다. 경복궁 담장이 길게 이어진다. 옛날 영화를 보면 이런 높은 담장을 휘리릭 뛰어넘던데, 문득 그런 모습을 상상해 본다. 건춘문(建春門) 건춘문(建春門)은 경복궁 동쪽 문으로 '봄이 시작된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주로 세자와 왕실 친인척, 동궁 영역에 위치한 각사에서 일하는 신하들이 출입하던 문이다. 경복궁에 있는 출입문은 4곳. 남문이며 정문인 광화문(光化門), 서문 영추문(迎秋門), 북문 신무문(神武門) 그리고 동문 건춘문(建春門) 오늘은 굳게 닫혀있다. 경복궁 담장과 살짝 떨어져 홀로 서있는 동십자각. 인사동과 안국동, 삼청동 그리고 광화문으로 향하는 사람들로 동십자각 앞 횡단보도는 항상 북적인다. 그 앞을 지나는 광화문으로 이어지는 율곡로와 삼청동과 조계사로 향하는 길이 만나는 사거리 한복판에 있어 스치듯 지나는 차량으로 조용한 새가 없다. 동십자각(東十字閣) 경복궁 외곽을 망보기 위하여 동

[서울 종로구] 국립 민속박물관 야외마당 7080 추억의 거리 [내부링크]

경복궁에서 민속박물관으로 향하는 곳에는 무시무시(?) 한 차단 시설이 있다. 민속박물관은 관람료가 무료이고 경복궁은 유료이기에 이를 구분하려고 하는 것이겠지만, 이렇게 험악한 수준으로 설치해야만 하는지... 조금은 거부감이 드는 외관 때문이었는지 국립민속박물관 방문도 처음이다. 국립 민속 박물관 관람시간 : 09:00~18:00 관람료 : 무료 휴관일 : 1월 1일, 설날, 추석 당일 화요일 휴관하는 경복궁과 달리 명절 이외에는 휴관하지 않는다. 1993년 국립중앙박물관이 이전하며 현재 자리에 들어왔다. 외관 모습 등에 많은 논란이 있었는데, 2030년까지 철거하기로 하였다고 한다. 민속박물관의 이전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데, 아무래도 외국 관광객의 방문이 많을 텐데 서울에서 멀지 않은 곳이 되면 더 좋지 않을까... 1전시관은 휴관 중이었다. 그동안 '한국인의 하루'라는 주제의 전시관이었는데 'K-컬처 속 우리'라는 주제로 2023년 12월 개관 예정이라고 한다. 제2 전시실은

[서울 종로구] 경복궁 태원전 - 빈전으로 사용된 엄숙한 공간 [내부링크]

처음이었다. 경복궁 태원전(景福宮 泰元殿) 경복궁에 드나든지 여러 번 되었어도 태원전 일원은 처음이다. 고백하는데 이곳이 있는지도 몰랐다. 경복궁 답사 때 집옥재를 지나 신무문으로 나가 청와대를 둘러 보기도 했었고, 장고(醬庫) 입구를 지나 광화문으로는 나오기도 여러 차례였을턴데 미저 알지 못했다. 이정표를 보지 못했었는지, 관심이 없었던지 지나치기만 했는데 오늘은 태원전 이정표가 눈에 들어왔다. 경복궁 내에서도 조금 외떨어진 곳이다. 일부러 찾아가지 않으면 지나치기 십상이다. 지도를 통해 보니 위치를 알겠다. 청와대 사랑채 맞은편에 있는 버스정류장 너머가 담장 안이 태원전이었다. 태원전은 흥선대원군이 경복궁 중건을 하면서 세워진 전각이다. 1890년(고종 27) 신정왕후 조씨(조대비, 효명세자비)와 1895년(고종 32) 명성황후의 국상 빈전(殯殿)으로 사용되었다. 왕이나 왕비가 승하하면 5일째 되는 날 대렴(大斂)을 하고 관에 모시는데, 이 관을 재궁(梓宮)이라 하고, 이후 능에

[서울 종로구 맛집] 광화문 돈까스백반 - 특이한 소스의 돈까스와 된장찌개의 조합 [내부링크]

경희궁 답사를 하며 들린 '돈까스, 백반' 큰 길가에 있지 않지만 서울역사박물관 옆 골목길에 있기에 찾기는 어렵지 않았다. 간판을 자세히 보니 상호는 김권태 돈까스,백반 신문로 본점. 체인점인가? 돈까스, 백반 영업시간 : 10:30 ~ 16:30 식당 앞에 약간의 공터가 있기는 하지만 주차는 어려워 보인다. 널찍한 매장에 깔끔하다. 메뉴는 딱하나 돈까스 백반밖에 없다. 16,000원. 조금은 부담스러운 가격. 추가 반찬을 위한 셀프 바가 주방 앞에 있다. 기본 반찬. 어묵볶음과 오이무침 가지무침(?). 흔하지 않은 가지 요리에 젓가락이 먼저 간다. 백반에 화려한 반찬은 아니지만 살짝 달짝지근하며 감칠맛있다. 된장찌개와 공깃밥 하나 그리고 커다란 접시에 소스가 뿌려진 채 돈까스가 나왔다. 뚝배기에 끓고 있는 찌개. 청국장 같은 색깔이지만 시원 칼칼하다. 돈까스 비주얼은 흔한 돈까스 전문점에서 보던 형태가 아니라 당황스럽기까지 하다. 흔한 돈까스 소스가 아니라 된장 같은 색과 모습을

[서울 종로구] 경복궁 집옥재 - 경복궁 안 이국적인 전각 [내부링크]

건청궁 특별 개방 전시를 둘러보고 자주 가보지 못했던 경복궁 한쪽을 둘러본다. 경복궁 북쪽 끝에 지금까지의 전각과는 다른 모습의 건물이 있다. 집옥재 일원 경복궁의 큰 불로 창덕궁으로 옮겼던 고종은 1888년 경복궁으로 돌아와 주로 건청궁에 기거하였다. 이미 창덕궁에 지어졌던 집옥재, 협길당 등을 1891년 건청궁 서편으로 옮겨와 서재와 외국 사신 접견 장소로 사용하였다. 집옥재는 영 옆을 벽돌로 쌓고 내부를 중2층으로 만들었으며, 팔우정은 팔각형의 중층 정자이다. 이 건물들은 중국풍의 요소가 많이 섞여 궐내에서 이국적 지역을 형성하며 복도를 통해 하나의 내부로 연결된다 (현지 안내판) 집옥재 앞은 꽤나 넓은 공터다. 가장 한국적인 오른쪽 건물이 협길당, 가운데 청나라 풍 벽돌 건물이 집옥재, 왼쪽 중국풍 팔각 건물이 팔우정이다. 세 건물은 복도로 연결되어 있다. '협길(協吉)'은 '함께 복을 누린다'라는 뜻으로 건물 내부에 온돌방이 있어 고종의 집무실과 휴식 공간으로 사용되었다.

[서울 종로구] 궁 안의 궁 - 건청궁 특별 개방 전시 [내부링크]

경복궁 건청궁은 민비(명성황후)가 일본인에 의해 시해된 근세사의 비극을 상징하는 장소이다. 그동안에도 건청궁 외부는 개방되어 있었지만 건물 내부를 둘러볼 수 있는 특별 개방 전시가 있어 다녀왔다. 궁 안의 궁 - 건청궁 특별 개발 전시 전시 기간 : 2023. 06.15 ~ 2023.09.18 관람 시간 : 10:00 ~ 16:00 (15:40 입장 마감) 관람료 : 무료 (경복궁 입장료 3000원 별도) 관람 방법 : 자유관람 (해설 없음)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걸어갔다. 의정부 터 발굴 공사와 광화문 월대 복원 공사로 광화문 주위는 어수선하다. 월대 복원 공사는 올해(2023년) 말까지로 알고 있는데, 덕수궁 월대의 경우 복원이 아닌 재현이라지만 많이 실망스러웠기에 광화문 월대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다시 나타날지 궁금해진다. 아직 더운 날씨고 하늘마저 잔뜩 흐리지만 경복궁은 많은 관람객으로 북적인다. 중국인의 한국행 단체관광이 허용되어서 일까 중국 말이 많이 들린다. 화사한

[강원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 환상의 계곡, 순담매표소 출발 [내부링크]

엄청난 빗줄기와 엄청난 더위가 몸도 마음도 지치게 만든다. 오랜만에 휴가를 내었다. 작년 가을 다녀왔던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다시 찾았다. 아직 더위가 물러가지 않았지만 그리 힘들지 않은 길이고, 서울에서 멀지 않은 거리라 식구와 함께 한다.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 잔도 순담 매표소까지는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그리 멀지 않은 곳인데 발길이 잘 닳지 않았다. 구리-포천 고속도로는 막힘없이 잘 달린다. 고속도로를 나와서 30분가량 국도를 달린다. 국도도 교통체증 없이 달린다. 이번에도 출발은 순담 매표소로 한다.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입장료 : 10,000원 (철원 상품권 5,000원 포함) 입장시간 : 09:00 ~ 16:00 휴무일 : 매주 화요일 철원의 마스코트는 궁예를 형상화하였다. 3인 요금을 결제하니 5천 원 상품권 두 장과 천 원 상품권 5장을 내어준다. 잔돈까지 챙겨주는 세심함이 반갑니다. 순담 매표소에는 편의점이나 식사를 할 만한 곳은 없지만 현지 농산물을 판매하는

통영 사량도 지리산 산행기 [내부링크]

2008. 5. 30 이번에는 12시 출발이다. 늦게 월말 마감 끝내고 오른 버스에서 어김없이 몇마리의 닭이 없어지고, 잠깐 눈 붙이고 있으니 통영 가오치 선착장 이란다. 날씨 탓에 일출의 장면까지는 아니지만 붉게 올라 오는 여명의 모습이 아릅답다. 첫 배 시간 까지는 2시간 가량 남아 있어 다시 읍내로 들어가 푸짐한 아침을 먹고 사량도행 배에 올랐다 대기하고 있는 두편의 배가 생각 보다 크다. 50분이 걸린단다. 한숨자도 되겠네 생각 했지만, 한려해상공원의 모습을 두고 잠이라니... 사량도 도착하니 생각보다 선착장이 번화하다. 다시 버스로 지리산 언저리까지 이동 남들하는 "안전산행 구호" - 뭐라고 했는지는 기억이 안난다. 외치고 콘크리트로 포장되고 있는 길을 얼마쯤 오르니 본격적인 산행이다. 발아래 펼쳐지는 바다의 보습. 날씨가 흐린 탓에 사진에 담긴 모습이 좋지 못하지만, 푸르른 남해의 바다에서 펼쳐지는 모습이란... 강화의 석모도와의 비교는 ~ 글쎄 어! 이건 암벽등반이네..

[경기 구리] 동구릉 - 원릉, 가장 오래 왕위에 있었던 영조와 정순왕후의 쌍릉 [내부링크]

휘릉에서 원릉으로 향하는 길은 홍살문 보다 능침과 정자각 옆모습이 먼저 보인다. 비각 영조와 정순왕후 두 분을 모신 곳이지만 3개의 묘지석이 있다. 정조가 친필로 썼다는 '조선국 영종대왕원릉' 고종 때 묘호를 바꾸며 세운 '조선국 영조대왕원릉' 정순왕후 묘지석 '조선국 정순왕후부좌' 영조와 정조도 처음에는 묘호를 영종, 정종이었다. 두 분 모두 나라의 중흥을 이루었다는 의미로 1890년(고종 27)에 영조로 1899년(고종 36) 정조로 바꾸었다. (정리) 조선 왕의 이름 - 묘호는 무엇이고, 조(祖)와 종(宗)의 차이는? 태정태세 문단세 예성연중 인명선 광인효현 숙경영 정순헌철 고순 조선 27대 왕의 이름이다. 학창 시절 열... blog.naver.com 정자각 원릉(元陵) 조선 21대 영조와 두 번째 왕비 정순왕후 김씨의 능이다. 영조는 1699년(숙종 25) 연잉군이 되었고 경종이 왕위에 오른 후 왕세제를 거쳐 왕위에 올랐다. 52년 재위 기간 동안 탕평책과 균역법을 실시하고

[경기 구리] 동구릉 - 휘릉, 예송논쟁의 주인공 장렬왕후 [내부링크]

동구릉을 다시 찾았다. 건원릉 억새 능침 개방 행사에 참가하고 휘릉으로 향한다. 홍살문을 지나 정자각과 능침이 일직선으로 배치되어 있다. 무심코 바라본 정자각의 모습이 특이하다. 무언가 다른 모습인데.... 정전의 양쪽에 익랑을 두었다. 정면을 바라보게 되니 정자각 크기가 훨씬 더 커 보인다. 휘릉(徽陵) 조선 제16대 왕 인조의 두 번째 왕비 장렬왕후 조씨의 능이다. 단릉 형식으로 십이지를 새긴 난간석을 두었다. 석양과 석호는 아담한 크기에 다리가 짧아 배가 바닥에 거의 닿을 정도이다. 혼유석을 받치고 있는 고석은 5개를 배치하였다. 혼유석(魂遊石)은 왕릉 봉분 앞에 놓인 사각형의 석물이다. 혼이 나와 놀다 가라는 의미이다. 혼유석 밑에는 박석이 있고 그 아래 시신이 안치된 석실과 연결된 통로가 있다. 왕릉 이외에는 음식을 차리는 상석(床石)을 두고 그 뒤에 평편한 덮개를 두어 혼유석 역할을 하기도 한다. 혼유석을 받치고 있는 다리(족석)는 중간 부분이 불룩한 북을 닮았다고 하여

[문화재] (보물)서산 명종대왕 태실 및 비 [내부링크]

보물 제1976호 서산 명종대왕 태실 및 비 瑞山 明宗大王 胎室 및 碑 유적건조물 / 무덤 / 왕실무덤 / 조선시대 조선시대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태봉리 산 6-2 2018.03.26 「서산 명종대왕 태실 및 비」는 조선 13대 왕 명종이 태어나던 1538년(중종 33년)에 의례에 따라 건립되었다. 조선 왕실의 많은 태실이 본래의 자리에서 옮겨졌거나, 변형된 경우가 상당한 데 비하여 「서산 명종대왕 태실 및 비」는 『조선왕조실록』등에 관련 기록이 상세히 전해져 있고, 원래의 자리에 온전하게 남아 있으면서 주변 지형 등 환경까지도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어 문화재적 가치가 더욱 크다. 특히, 태실과 가봉태실, 가봉개수태실의 변천 과정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고 조선 왕실의 안태의례(安胎儀禮)의 역사적 자료이자 한국미술사의 태실 연구 자료로서도 그 가치가 뛰어나다. (문화재청) 안내판이 있는 입구에 서너 대 주차 공간이 있다. 아무리 낮아도 <산>이라 이름 붙여진 태봉산이다. 조금 가파

[경기 구리] 동구릉 - 현릉, 세종이 믿고 정사를 맡긴 최초의 적장자 문종과 현덕왕후 [내부링크]

조선을 세운 태조 이성계의 건원릉에 이어 동구릉에 지역에 두번째로 문종을 모신 현릉이 들어선다. 현릉(顯陵)은 조선 제5대 왕 문종과 문종비 현덕왕후의 능이다. 하나의 정자각을 두고 다른 언덕에 각각 자리잡은 동원이강릉(同原異岡陵) 의 형태이다. 정자각에서 바라보았을 때 왼쪽 언덕이 문종, 오른쪽 언덕이 현덕왕후의 능이다. 문종릉은 정남향이고, 현덕왕후릉은 동북쪽에서 남서쪽을 향하여 문종릉을 바라보고 있는 형상이다. 정자각 비각 문종(文宗) 조선 제 5대 왕(재위 1450. 2 ~ 1452. 5)으로 세종과 소현왕후의 장남으로 조선 최초 적장자로 왕위에 올랐다. 1421년(세종 3) 7세의 나이로 왕세자에 책봉되었고, 세종의 건강이 악화되자 1442년(세종 24) 부터 7년 8개월간 대리청정을 하였다. 그러나 막상 왕위에 오르고는 건강이 악화되어 재위 2년 3개월만에 어린 단종을 남겨 두고 39세로 세상을 떠난다. 문종은 아버지 세종의 영릉 (구 영릉, 현재 강남구 세곡동 헌릉 서쪽

[서울 중구] 필동 노인정 터 - 노인정회담이 열렸던 곳 [내부링크]

요즈음 찾아보는 자료에 효명세자가 자주 등장한다. 고종을 왕위에 올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조대비의 아버지 풍은부원군 조만영이 지었다는 노인정이 있었던 곳을 찾아간다. 지하철 3호선 충무로 역에서 필동로를 따라 약 1Km 정도 거리에 있다. 지도에서 '남산 현대빌라(필동로 6길 29)'를 검색하고 간다. 조용한 남산 자락 밑의 동네라 조용하다. 근처에 차를 세우는 것도 문제 없어 보인다. 표지석 뒤로 남산 둘레길 북측순환로로 이어진다. 노인정을 답사하고 남산 순환로를 걸어 보는 것도 좋겠다. 표지석은 1993. 11월에 세웠다. 필동로 6길 33(장층동 2가 192-169) 필동 노인정 터 (老人亭) 조선조 말 풍양 조씨의 정자 터로 갑오개혁을 논의했던 곳 (현지 안내판) 노인정이란 명칭은 남쪽 하늘의 노인성(老人星)을 따서 지은 것으로 장수(長壽)를 뜻하기도 한다. 노인정은 조선말 1840년 경 풍양 조씨(豐壤趙氏)의 중심인물인 익종의 장인 풍은부원군 조만영(趙萬永; 1776~1

[경기 구리] 동구릉 - 목릉, 선조와 두 명의 왕후가 함께한 동원삼강릉 [내부링크]

동구릉 답사 네 번째는 목릉이다. 건원릉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잠깐 들어가면 목릉 홍살문 너머 넓게 펼쳐진 목릉 영역이 보인다. 동구릉의 다른 곳 보다 훨씬 넓은 공간에 자리 잡고 있다. 목릉 (출처 : 디지털 구리문화대전) 목릉(穆陵) 목릉은 조선 14대 선조(1552~1608, 재위 1567~1608)와 첫 번째 왕비 의인왕후 박씨(1555~1600), 두 번째 왕비 인목왕후 김씨(1584~1632)의 능이다. 선조는 덕흥대원군의 아들로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이후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해 노력하였으나 큰 성과는 없었다. 그러나 선조 대에 훌륭한 인재들이 많이 나와 이때를 목릉성세라 부르기도 한다. (현지 안내판) 이강릉(二岡陵)이 아니라 이강릉(異岡陵) 이다. 세분화하면 동원삼강릉(同原三岡陵) 이랄까. 조선 왕릉 중 유일한 동원삼강릉 형태이다. 정자각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있는 가장 왼쪽이 선조, 가운데가 의인왕후, 오른쪽으로 조금 멀리 떨어져서 인목왕후의 능이 있다. 홍살문에서 구불

[경기 구리] 동구릉 - 건원릉, 태조 이성계는 이곳에 잠들고 싶었을까? [내부링크]

동구릉의 아홉의 왕릉 중에서 가장 먼저 자라잡은 건원릉. 현릉에서 건원릉까지 이어지는 숲은 사계절의 정취를 느끼며 산책하기 즐겁다. 건원릉(健元陵) 조선을 건국한 태조(太祖:1335~1408, 재위 1392~1398)의 능이다. 태조는 1392년 개경 수창궁에서 왕위에 올랐고 재위 기간 동안 나라 이름을 조선으로 정하고, 수도를 한양으로 옮기는 등 조선 왕조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1408년(태종 8)에 세상을 떠나 이곳에 능이 조성되었고, 1899년(광무 3) 태조고황제로 추존되었다 (현지 안내판) 깊어가는 가을날 방문했던 건원릉은 무성한 억새가 더욱 눈에 띈다 "건원릉(健元陵) 사초(莎草)를 다시 고친 때가 없었는데, 지금 본릉에서 아뢰어 온 것을 보면 능 앞에 잡목들이 뿌리를 박아 점점 능 가까이까지 뻗어 난다고 합니다. 원래 태조의 유교(遺敎)에 따라 북도(北道)의 청완(靑薍)을 사초로 썼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다른 능과는 달리 사초가 매우 무성하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나무뿌리가

[문화재] (보물) 여주 고달사지 석조대좌 [내부링크]

보물 제8호 여주 고달사지 석조대좌 驪州 高達寺址 石造臺座 고려 경기 여주군 북내면 상교리 420-5 1963-01-21 고달사는 신라 경덕왕 23년(764)에 창건되었으나, 누구에 의해 창건되었는지 확실히 알 수 없다. 이 석불대좌는 불상(佛像)은 없어진 채 대좌만 제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 보존상태가 거의 완벽하다. 받침돌은 위·중간·아래의 3단으로, 각기 다른 돌을 다듬어 구성하였는데, 윗면은 불상이 놓여져 있던 곳으로 잘 다듬어져 있다. 아래받침돌과 윗받침돌에는 연꽃잎을 서로 대칭되게 돌려 새겼다. 이 대좌가 사각형으로 거대한 규모이면서도 유연한 느낌을 주는 것은 율동적이면서 팽창감이 느껴지는 연꽃잎의 묘사 때문이다. 이와 같은 연꽃잎의 표현 수법은 여주 고달사지 승탑(국보) 아래받침돌과 매우 비슷하며, 가운데 꽃잎을 중심으로 좌우로 퍼져나가는 모양으로 배열하는 방법은 고려시대의 양식상 공통된 특징이다. 조각솜씨가 훌륭한 사각형 대좌의 걸작으로, 절터에 있는 여주 고달사지 승

[서울 성동구] 옥수역 일대 표지석(2) - 동빙고, 사한단, 쌍호정 [내부링크]

얼마 전 개봉되었던 '옥수역 귀신'이라는 영화에서 옥수역이 지하역으로 나오지만 실제 옥수역은 3호선과 경의중앙선 모두 지상에 있다. 영화는 끝까지 다 보지 못했다.... 옥수역 7번 출구 앞에 미타사(彌陀寺)가 있다. 미타사는 888년(신라 진성여왕 2)에 세웠다고 하는데 1115년에 현재의 자리로 옮긴 것으로 알려지지만 자세한 연혁 전하지 않는다. 1827년(순조 7) 이후 몇 차례 법당 중수 기록이 있지만 현재 남아 있는 법당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고 조선 후기 제작된 탱화 여러 점이 있다고 한다. 미타사 입구보다 옥수 현대 아파트 입구가 큼직하다. 옥수 현대아파트 정문 바로 아래에 표지석 2개가 나란히 있다. 동빙고(東氷庫) 터 조선시대 종묘, 사직 등의 제사 때 쓰던 얼음을 보관하던 창고 터이다. 1504년(연산군 1) 동빙고동으로 옮겼다가 이후 다시 옥수동(두모포)로 되돌렸다. (현지 안내판) 빙고(氷庫)는 왕실과 관료들이 사용할 얼음을 보관하는 창고이자 이 업무를 관장하는

[서울 성동구] 서울 전망 좋은 곳 - 야경 명소 옥수역 달맞이 공원 [내부링크]

달맞이 공원 우리나라 많은 곳에 '달맞이 공원'이 있다. 가장 유명한 곳이 부산 달맞이 공원일까 싶다. 해운대 달맞이 길을 따라 언덕을 오르면 해월정이라는 정자가 있는 작은 공원이 있고 그곳에서 바다를 바라볼 수 있다. 서울의 달맞이 공원은 옥수동에 있다. 교통이 조금 불편한데 동호대교 북단 금호동 대우아파트 입구를 통해 올라갈 수 있다. 그리 가파르지 않은 언덕길을 천천히 오른다. 이곳 말고도 몇 군데 오를 수 있는 길이 있는데, 이곳이 제일 덜 가파른 것 같다. 별로 높지 않기에 어느 곳에서건 10분이 걸리지 않는다. 중랑천과 한강이 만나는 두뭇개. 두뭇개 앞 저자도가 있었다. 1970년대 한강개발과정에서 건설자재로 쓰면서 저자도는 완전히 사라졌다. 성수대교 영동대교 그리고 청담대교가 희미하게 보인다. 서울숲과 멀리 롯데 월드타워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하류 쪽으로는 동호대교와 한남대교가 보인다. 멀리 보이는 산은 청계산, 우면산, 관악산 꽉 막힌 시내 방향 강변도로. 한남대교 쪽

[서울 성동구] 옥수역 일대 표지석(1) - 무쇠막, 두뭇개 터(두모포), 기해동정 [내부링크]

거의 매일 지나다니는 곳이었는데도 표지석을 포함한 이 지역의 역사나 이야기에 관심이 적었던 것 같다. 성동구 금호 스포츠센터를 지나 금호 빗물펌프장을 끼고 용비교 쪽으로 조금만 가면 무쇠막 표지석이 있다. 무쇠막 무쇠막은 조선시대 주철을 녹여 무쇠솥, 농구 등을 주조해서 국가에 바치거나 시장에 내다 파는 야장들과 대장간이 많은 지역으로 무수막, 무시막이라 부르기도 하였다. 그래서 이곳을 <왕십리 배추 장수>와 함께 <물쇠골 솥 장수>라 일컬어 왔으며 무수막, 즉 수철리를 한자음화하여 <금>은 철(鐵)에서 <호>는 수(水>에서 인용하여 <금호동>이 되었다. 또한 이곳은 과수원을 경영하여 복숭아가 많이 산출되던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현지 안내판) 금호동 빗물펌프장 옆 공터는 성동구 재활용센터와 성동구 견인차 보관소로 이용되던 곳이었다. 마을버스 주차장으로 사용되었었고, 커다란 규모의 고깃집이 있어 가끔 가곤 하였었는데 5~6년 전쯤 <독서당 인문 아카데미>와 <금호 스포츠센터> 건물

[서울 중구 맛집] 시원한 멸치 국물 - 필동 멸치국수 [내부링크]

을지로를 거처 이곳까지 올라왔다. 충무로 대한극장 옆 골목에 있는 필동 멸치 국수. 국수를 즐기지만 담백한 멸치국물의 국수를 접하기 쉽지 않다. 국수를 먹고자 이곳까지 찾아온 것은 아니었는데, 입구에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했다는 커다란 간판을 보고 믿고 들어간다. 월요일은 정기휴무, 영업시간은 11:00 ~ 21:00 출입문 입구에서 키오스크로 주문한다. 이제 많은 식당에 키오스크 주문이 일상화되었지만, 나는 아직도 어색하다. 더구나 처음 방문한 곳이라면 이 집의 메뉴를 잘 모르기에 화면 내용을 찬찬히 보면서 선택해야 되지만, 뒤에 기다리는 사람이라도 있으면 괜스레 마음 급해지기만 한다. 바로 앞에 외국인도 뭔가 잘 안되는지 한참 걸린다. 결국 그는 직원의 도움을 받았다. 다행히(?) 우리는 별문제 없이 주문했다. 멸치 하나, 비빔 하나. 갈비만두도 땡기기는 하지만 답사 뒤풀이 한지 오래지 않아 포기한다. 요즈음 식비 치고는 그래도 착한 편이다. 저녁 식사 시간이 살짝 지난 시

[서울 종로] 서울 역사 박물관 기획전 - 찬란한 은빛 유물, 한양 여성 문 밖을 나서다. [내부링크]

서울 역사박물관에서 두 기획전이 함께 열리고 있다. 서울 역사박물관 관람시간 : 09:00 ~ 18:00 휴무일 : 매주 월요일 관람료 : 무료 주차료 : 최초 1시간 1,000원, 초과 5분당 400원 서울 역사 박물관 앞에는 여러 전시물들이 함께 하고 있지만, 오늘은 기획 전시만 관람하기 위해 찾았다. 찬란한 은빛 보물 - 상하이 역사박물관 소장품 특별전 전시기간 : 2023. 06.02 ~ 2023. 08.27 서울 역사 박물관 기획전시실 상하이는 중국의 직할시로 태평양 서쪽 연안, 아시아 대륙 동쪽 가장자리에 있는 도시이다. 원나라에서 청나라까지 상하이가 위치한 장강 하류 지역은 중국에서 매우 번성한 지역이었다. 근대에 이르러 거대도시이자 최대 항구로 대외 교류의 기지이자 경제적 중심지, 중국 문화적 중심지로 되어왔다. 상하이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은기(銀器) 100여 점을 소개하는 전시회다. 2020년 기준 인구는 2,800만이 넘고 상하이 시 면적은 서울의 10.5배라

[서울 종로] '경희궁'이 아니라 '경희궁지', 기쁨이 넘치고 빛나는 궁 [내부링크]

이제 너무 뜨거워진 날씨에 오랜 시간 답사로 움직이기 쉽지 않다. 오전에 경희궁을 둘러 보고 바로 옆 서울역사 박물관 기획 전시전을 둘러 보기로 한다. 한양 5대 궁궐 -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그리고 경희궁 다른 궁궐에 비하여 경희궁은 완전히 파괴되었다. 흥선대원군의 경복궁 중건 자재 확보를 위하여 경희궁 전각 대부분을 철거하였고, 남아 있던 5개의 전각마저 일제강점기 철거되거나 다른 곳으로 이전되었다. 전각뿐 만이 아니라 경희궁의 영역이었던 곳의 궁궐 담장이 헐리고 부지는 여기저기로 잘려 나갔다. 경희궁은 무료입장이다. 무료입장이지만 다른 4곳의 궁궐과 달리 관람객이 거의 없다. 나 또한 다른 궁궐은 여러 차례 다녔지만, 경희궁에는 발길이 끌리지 않기도 했었다. 복원된 전각뿐이어서 일까? 경희궁지 관람시간 : 09:00 ~ 18:00 관람료 : 무료 휴관일 : 매주 월요일 주차는 서울역사박물관 주차장을 함께 이용하고 있다. 1시간 1,000원 초과 5분당 400원. 경

[서울 종로] 비 오는 날 찾은 종묘 [내부링크]

이제는 장마보다도 우기가 된다는 이야기도 있다. 6월 말경 남부 지방에서 시작된 장마전선은 중부 지방과 북한 지역으로 올라갔다가 다시 남부 지방으로 오르락내리락 했는데 이제는 지역 관계없이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다. 여름이나 무덥고 습한 것이야 견디겠지만, 요즈음에는 무섭게 내리는 극한 호우 수준의 비를 뿌리며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입히고 있다. 어제저녁부터 내리는 비가 하루 종일 이어질 것이라는 예보다. 일요일 아침 외출하는 아이를 배웅해 주고 왔더니 휴일 오전이 더디 지나간다. 우산 하나만 챙겨 들고 종묘를 찾아간다. 비 오는 종묘와 궁궐의 모습은 또 다른 느낌이 들게 한다. 종료 앞 광장이 텅 비어 있다.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발권한다. 언제부터 인가 창덕궁, 창경궁 등은 별도의 티켓 발권 없이 교통카드로 직접 입장할 수 있는데, 종묘도 그럴까 싶기는 했지만, 방문한지 오래되었기에 혹시나 하며 매표소를 찾아 입장권을 구매한다. 종묘 관람시간 : 09:00 ~ 18:00 (

[경기 구리] 동구릉 - 수릉, 문예군주를 꿈꾼 효명세자와 마지막 대왕대비 조대비 [내부링크]

동구릉 정문을 지나 숲길을 따라 올라가면 가장 먼저 수릉을 만나게 된다. 수릉(綏陵)은 추존 문조익황제와 신정익황후 조 씨의 합장릉이다. 문조는 익숙하지 않지만 23대 순조의 장남 효명세자이다. 세자의 신분으로 1830년(순조 20) 세상을 떠나자 성북구 석관동에 있는 의릉(懿陵) 옆에 연경묘(延慶墓)라는 이름으로 조성되었으나, 1834년 효명세자의 아들 헌종이 왕위에 오르자 익종(翼宗)으로 추존하며 능의 이름은 수릉으로 하였다. 1846년(헌종 12) 용마산으로 천장하였다가 1855(철종 6) 현재의 자리로 다시 옮겼다. 1890년(고종 27) 선정익황후가 세상을 떠나자 수릉에 합장하여 능을 조성하였다. 익종은 다시 1899년(고종 36, 광무 3) 문조익황제로 추존되었다. 비각에는 2개의 비가 있는데 익종대왕과 신정왕후의 표석이고, 다른 하나는 문조익황제와 신정익황후로 되어 있다. 각각 추존되며 하나씩 세웠다. 수릉은 하나의 봉분에 왕과 왕비를 함께 모신 합장릉 형식이다. 일반적

[책] 조선의 9급 관원들 [내부링크]

조선의 9급 관원들 하찮으나 존엄한 김인호 지음 너머북스 2011년 1판 2쇄 역사서의 많은 부분은 왕과 왕비 그리고 고위 관료들 사이에 벌어진 일들이다. 역사서 만이 아니라 지금도 뉴스를 차지하는 많은 내용은 흔히 이야기하는 지도자들의 이야기이다. 그들 속에서 이름을 남기지 못했지만 역사의 한순간에 함께한 이들의 이야기이다. 지금은 해당 분아의 전문가로 명성을 갖는 통사(통역가), 소유(법 집행관), 마의(수의사), 산원(회계사)도 있고, 국왕 앞에서 길을 인도하는 중금, 이제는 잘 알려진 요리사 숙수와 의녀. 그리고 금루관이라는 물시계 관리자는 처음 들어본다. 관료는 아니었을 비구니, 광대, 점쟁이까지 함께 다루고 있다. 관련 자료를 책 맨 마지막에 열거하고 있는데, 각 장 하단으로 편집했으면 더 읽기 편하지 않았을까.

[경기 구리] 동구릉 - 동쪽에 있는 아홉 기의 릉 [내부링크]

그동안 대부분의 조선왕릉을 한 번씩이라도 다녀왔는데, 동구릉은 한 번도 찾지 않았었다. 북부간선도로를 이용하면 멀리 있는 곳이 아닌데, 많이 모여 있는 부담감 때문이었을까? 작년 가을 건원릉 능침 공개 기간에 맞추어 다녀왔었다. 전체를 한 번에 둘러보지 못하고 2번에 나누어 다녀왔으니 크기는 크다. 왕복 6차선 도로 한쪽에 동구릉 입구 이정표를 따라 들어선다. 주차공간이 그리 넓지 않다. 입구 근처에 카페도 있고 맞은편에는 자동차 매매시장도 있어 주말에는 많이 혼잡할 듯하다. 동구릉 관람시간 : 06:00 ~ 18:00 휴무일 : 매주 월요일 관람요금 : 1,000원 주차요금 : 30분 500원. 초과 10분당 200원 아홉 기나 있지만 입장요금은 1기만 있는 다른 곳과 같이 1,000원이다. 횡재(?) 한 듯한 느낌이 든다. 3개월간 점심시간(11:30 ~ 14:30) 동안 10회 이용할 수 있는 관람권은 3,000원, 1개월 상시관람권은 10,000원, 1년간 새벽과 점심에 이용

[서울 마포] 망원정 터 - 산과 강의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보던 곳 [내부링크]

한경지략에 소개된 한강변의 여러 정자가 궁금해진다. 지금은 서울시에 속하는 한강 지역에만도 많은 정자가 있었다. 망원동 망원정, 토정동 토정, 도화동 삼화정, 원효로 심원정, 본동 용왕봉저정, 흑석동 효사정, 한남동 제천정, 압구정동 압구정, 화양동 화양정, 자양동 낙천정, 양천구 망호정 등등... 정자를 나열하다보니 그래도 꽤 많은 곳을 다녀왔다. 요즈음 망리단길로 알려진 마포구 망원동이란 이름이 생긴 곳 - 망원정을 찾아본다. 일산방향 강변북로를 달리다 보면 양화대교 조금 지나 한옥 건물이 살짝 보여 궁금하곤 하였는데, 이 건물이 망원정이었다. 네이버 지도 로드뷰 캡처 망원정 입구는 조용한 동네 한쪽에 있다. 정식 주차장은 아니지만 길 한쪽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도 여유로웠다. 망원정(望遠亭) 터 (서울시 기념물 제9호) 망원정은 조선 세종 6년(1424) 세종의 형인 효령대군의 별장으로 지어진 건물이다. 세종 7년(1425) 가뭄이 계속되자 농민의 삶을 걱정한 세종이 농사형편을

[정리] 후릉 - 사후 262년 만에 묘호를 받은 조선 제2대 왕 정종과 정종비 정안왕후의 능 [내부링크]

현재 전해지고 있는 조선의 왕과 왕비를 모신 능(陵)은 총 42기가 전해 온다. 연산군과 광해군은 왕에서 강등되어 왕릉이 아닌 묘(墓)이기에 대상에서 제외된다. 42기의 왕릉 중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는 40기가 등재되어 있다. 북한 개성에 있어 가볼 수 없는 두 곳 - 조선 제2대 왕 정종과 정종비 정안왕후의 능인 후릉(厚陵)과 제1대 왕 태조의 정비 신의왕후의 능인 제릉(齊陵)은 제외되었다. 가볼 수 없지만 국립문화재연구원 조선왕릉 디지털백과에 몇 장의 사진이 있어 사진으로나마 정리해 본다. 후릉(厚陵) 조선 제2대 왕 정종(定宗 1357~1419)과 정종비 정안왕후 김씨(定安王后 1355~1412)의 쌍릉이다. 1412년(태종 12) 정안왕후가 승하하며 조성되었고, 1419년(세종 원년) 정종의 유명에 따라 1420년 쌍릉으로 조성하였다. 후릉의 석물은 왕릉 중에서 가장 작은 규모로 조성되었다. 1544년(중종 39) 정자각이 불탔고, 1667년(현종 7) 개보수 하면서 석물들

[문화재] (보물) 수원 팔달문 (水原 八達門) [내부링크]

보물 제402호 수원 팔달문 水原 八達門 조선 경기 수원시 팔달구 팔달로 2가 138 1964-09-03 수원 화성은 조선 정조 18년(1794)에 정조의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을 양주에서 수원으로 옮기면서 짓기 시작하여 정조 20년(1796)에 완성한 성곽이다. 중국성의 모습을 본뜨기는 했지만 과학적인 방법으로 성을 쌓아 훨씬 발달한 모습을 하며 한국 성곽을 대표하는 뛰어난 유적이다. 이 문은 수원 화성의 남쪽 문으로 이름은 서쪽에 있는 팔달산에서 따 왔다. 문루는 앞면 5칸·옆면 2칸의 2층 건물이며, 지붕은 앞면에서 볼 때 사다리꼴을 한 우진각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기둥 윗부분에 짠 구조가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으로 꾸몄다. 문의 바깥쪽에는 문을 보호하고 튼튼히 지키기 위해 반원 모양으로 옹성을 쌓았다. 이 옹성은 1975년 복원공사 때 고증하여 본래의 모습으로 복원한 것이다. 또한 문의 좌우로 성벽이 연결되어 있었지만 도로를 만들면서 헐어

[서울 광진] 낙천정 터 - 태종의 마지막 쉼터 [내부링크]

낙천정(樂天亭)은 1418년(태종 18)에 왕위를 세종에게 양위한 태종이 그해 9월 이곳 대산(臺山)에 이궁(離宮)을 지을 때 같이 지은 정자이다. 이듬해인 1419년(세종 1) 2월에 낙성했다. 광진구 자양동에 있다고 하여 찾아간다. 지금 낙천정은 강변 현대 아파트 102동 옆에 서있다. 입구 앞은 주변 동네 주민의 주차 차량으로 혼잡하고 올라가는 계단도 쇠사슬로 막혀있다. 코로나 때문에 출입 금지는 아닌 것 같다. 올라서면 강변도로와 그 너머 한강이 보일 듯한데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자료를 찾아보니 1993년 서울시 기념물로 지정되었다가 2009년 해제되었다. 1993년 근처 주택조합이 세워 서울시에 기증하였는데, 원래 낙천정 위치도 아니고 정자도 조선시대 양식이 아니어서 기념물에서 해제되었다. 기념물 지정할 때 무슨 명목으로 신청하였고 어떤 내용을 검토하였는지 궁금하다. 동네 주민들 쉼터로도 활용되지 못하는 듯하다. 원래 낙천정이 있던 낙천정 터를 찾아본다. 강변도로 사잇길을

[서울 강서] 허준 박물관 - 동의보감의 저자 허준과 한의학을 체험 (주차정보) [내부링크]

허준박물관은 겸재정선박물관과 멀지 않은 곳에 있어 함께 관람하기 좋다. 입장료는 1,000원이지만 겸재정선미술관에서 통합 입장권을 1,300원에 구매할 수 있었다. 허준 박물관 휴관일 : 매주 월요일 관람시간 : 10:00 ~ 18:00 관람료 : 1,000원(통합발권 1,3000원) 주차료 : 무료 허준박물관은 대한 한의사 협회와 함께 있다. 무료 주차장이 있지만, 크지않고 주말이라서 인지 빈 곳이 없어 잠시 대기하다 들어간다. 겸재정선미술관에서 구매한 입장권을 보여주니 무료입장권을 다시 발권해 준다. 통합 입장권은 1주일간 사용이 가능하다. 아이들과 함께 온 관람객이 많다.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는 것 같다. 2층 전시관으로 향한다. 내의원과 한의원이란 주제로 지금의 서대문 사거리 인근에 있었던 경기감영에 선화당이라는 진료실과 여러 약방이 있었다고 한다. 왕실 진료기관 왕실에는 내의원, 전의감, 혜민서 등의 의료기관이 있었는데 이를 삼의사(三醫司)

[서울 강서] 서울 유일의 향교 - 양천향교 [내부링크]

서원(書院)은 조선시대 유교의 성현(聖賢)에 제사 지내고 인재를 키우기 위해 지방 사림들이 설립한 사설 교육기관이었고, 향교(鄕敎) 역시 유교의 예정과 경전을 배우고 성현들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 지내는 기능에서는 서원과 같지만 국립기관이었다. 향교는 1127년(고려 인종 5)부터 설립되기 시작한 것으로 본다. 고려 초 왕건(王建) 이후 역대 고려 왕들은 이 새 정치이념인 유교를 새 사회의 질서의 근간으로 하여 정치권력구조를 조직하려 하였다. 이러한 역사의 추세 가운데에서 왕경이나 왕실의 정치구조뿐만 아니라, 기층사회까지 유교이념을 침투시키려는 정치의지가 나타났을 때 그것을 구현하는 기구로 향교제도의 필요성이 증대된 것이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 교육과 제향의 기능으로 서원과 향교가 같은 역할을 했지만 향교는 향촌 기구로서 고을의 풍속을 단속하고 고을 사람들을 위한 행사와 지방 유림의 의견을 모아 상소하는 여론 형성의 기능도 하였다. 강서구 쪽으로의 답사는 별로 없었던 것 같다. 잠깐

[서울 강서] 겸재정선 미술관 - 겸재의 작품이 한자리에 [내부링크]

양천 향교에서 300여 미터 거리에 있다. 양천향교 뒷산이 궁산이다. 이 도로 한쪽에서 만나는 겸재정선미술관은 입구가 아닌 3층 출구로 입구까지는 미술관 옆 계단으로 내려가야 된다. 작은 쉼터가 마련되어 있는데 커다란 붓 조형물이 눈길을 끈다. 계단을 내려가 정문 입구에는 미술관 표지석과 겸재 조형물이 반긴다. 주차장 입구는 마곡 지식산업센터 건설 공사가 한창이라 좀 소란스럽다. 겸재정선 미술관 관람시간 : 10:00 ~ 18:00 휴관일 : 매주 월요일, 설,추석 당일 관람요금 : 1.000원 (허준박물관과 통합 관람권 : 1,300원) 주차료 : 무료 주차료가 무료이기는 하지만 주차 면수가 그리 많지는 않다. 관람권은 키오스크로 발권이 가능하다. 안내해 주시는 분이 통합 발권을 권유하신다. 허준박물관과 함께하는 통합권은 1,300원으로 700원 절감을 강조한다. 허준 박물관은 이곳에서 약 1Km 거리에 있다. 통합관람권으로 발권한다. 1층은 기획전시실로 개관 14주년 기념 국제

[서울 서초] 효령대군 묘 - 가장 장수한 조선의 왕자 [내부링크]

지하철 2호선 방배역 4번 출구 인근에 효령대군 묘가 있다. 이 근방 도로명이 효령로인 걸 보면 방배역의 먹자골목 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그 존재가 있었을 텐데 처음 방문하게 된다. 방배역 사거리에는 백석 예술대 관련 건물이 여러 곳 있다. 백석예대가 백석대의 단과대인 줄 알았는데, 같은 재단이지만 별도의 법인이다. 수업 기간이 다르다. 흔히 울타리 안에 캠퍼스가 있는 학교가 아니라 방배역 인근 여러 빌딩에 분산되어 있다. 방배동 먹자골목도 학교 학생들로부터 시작되었을지 싶다. 효령대군 묘소 후문 쪽에도 백석예술대 건물이 있어 학생들 이동이 많다. 효령대군 이보 묘 / 청권사 관람시간 : 10:00 ~ 17:00 휴관일 : 매주 토/일, 공휴일 관람료 : 무료 정문 옆으로 골목길에 작은 출입문이 있다. 이곳에 유료 주차장이 있지만 공간이 넓지 않다. 청권사 정문으로 들어선다, 효령대군 이보 묘역(서울시 유형문화재 제12호) 조선 3대 태종의 둘째 왕자 효령대군과 예성부부인을 모신 묘역

[서울 중구] 을지로 - 문 닫아야 볼 수 있는 골목 갤러리 [내부링크]

경모궁을 둘러보고 일행과 헤어지고서도 아쉬움이 있는지 요즘 힙지로라는 불리는 을지로 노가리 골목을 찾아가보자고 한다. 네이버 지도 켜고 천천히 걸어간다. 원남동 사거리에서 을지로 방향으로 오던 중 만난 세중타워 빌딩 앞에 문인석과 무인석이 서있다. 정문 오른쪽에 장군석이 왼쪽에는 문인석이 장명등과 함께 있다. 장군석 능묘를 수호하기 위한 석인상으로 주로 왕릉이나 사대부 묘에 배치되었다. 이러한 풍습은 통일신라시대에 당나라의 영향으로 조선시대까지 이어진다. 장군석은 갑옷을 입고 투구를 쓰고 칼이나 철퇴, 방망이 같은 무기를 들고 근엄하고 당당한 모습을 하고 있다 문인석 조선시대 사대부들은 묘 앞에 문관(文官)의 모습을 한 석상을 설치하여 묘를 지키고자 하였다. 양관조복은 문무백관이 왕을 알현하거나 나라의 큰 행사, 종묘사직에 제사를 지낼 때 신하가 착용하던 관복의 일종이다. 조선 초에는 복두공복형 문인석이 세워지다 중종 대 이후 조복에 대한 중요 상이 강조되며 양관조복형 문인석이 주류

[서울 종로] 경모궁 - 정조의 사도세자에 대한 그리움 [내부링크]

대학로는 많은 젊은이로 북적인다. 이제 이 북적임에 어울리는게 조금은 어색하지만, 활기찬 모습을 보면 함께 흥이 솟기도 한다. 전통시장의 소란스러운 북적임과는 다른 모습이다. 사람이 다르고 옷차림이 다르고 상점의 물품이 다르고 그곳 인테리어가 다르고 흥정하는 모습이 다르다. 오래전 대학로가 주말 차 없는 거리가 되었을 때 여러 친구들과 도로 한복판에서 빙 둘러앉아 놀던 때가 생각난다. 1975년 서울대학교가 관악산 아래로 이전하기 전 이곳에 서울대학교가 있었다. 대학본부와 의대, 이공대, 법대, 문리대 등이 있었는데 지금은 서울대 병원과 함께 의과대와 간호대가 남아있다. 이 지역은 조선시대 성균관(成均館)의 사역인들이 거주하던 성균관 동·서편에 있던 동네인 반촌(泮村)이 있었다. 성균관을 반궁(泮宮)이라고도 불렀는데, 옛 주나라 시절 천자국에는 둥근고 사방이 물로 둘러싸인 학교를 지어 벽옹이라하였는데, 제후국은 격을 낮추러 반쪽만 물로 둘러싸인 학교를 지어 반궁이라 한데서 유래했다고

[문화재] (보물) 철원 도피안사 삼층석탑 [내부링크]

보물 제223호 철원 도피안사 삼층석탑 鐵原 到彼岸寺 三層石塔 통일신라 강원 철원군 동송읍 관우리 423번지 1963-01-21 도피안사 법당 앞에 세워져 있는 탑으로, 2단의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이다. 기단은 그 구조가 특이해서 보통 4각의 돌을 이용하는데 비해 여기에서는 8각 모양의 돌로 높게 2단을 쌓았다. 아래층 기단의 8면에는 안상(眼象)이 조각되어 있다. 이 기단의 맨 윗돌에는 윗층 기단을 괴기 위한 높직한 8각의 괴임돌이 놓여져 있는데, 이곳에는 연꽃무늬의 조각이 새겨져 있다. 윗층 기단은 매우 높으나 각 면에 꾸밈이 없다. 다만, 기단의 맨윗돌 아랫면에 다소 두툼한 느낌의 연꽃무늬를 조각하여 둘러 놓았다. 탑신과 닿는 곳에는 높은 3단의 받침을 두어 1층 몸돌을 괴도록 하였는데, 이러한 기단의 꾸밈새는 석탑의 기법이라기보다는 불상의 기단 기법으로 보이며, 덮개돌 윗면의 높은 괴임형식은 9세기 통일신라의 석탑에서 볼 수 있는 특이한 수법이다.

[서울 성동 맛집] 일호빵 - 버터와 설탕 없이 만든 빵!!! [내부링크]

뚝섬 일대 답사를 하며 점심거리를 찾는다. 아침을 조금 늦게 먹고 나와 애매한 시간이라 잠시 망설이고 있는데 빵집이 보인다. 간단히 포장해서 답사길 쉼터에서 먹을 요량으로 문을 들어선다. 좁다. 좁은 정도가 아니라 앉아 먹을 공간 없이 전부 포장 판매만 이루어진다. 흔히 아는 빵집이 아니다. 요즘 한창 유행하는 카페형의 대형 빵집은 아니고, 프랜차이즈 빵집도 아니다. 나름 자부심을 갖고 운영하는 것 같다. 빵 종류도 많아 보이진 않는다. 매장에 여러 종류를 진열해 두지도 않았다. 계산대 앞에 10여 종류나 될까, 가격을 알리기 위한 정도뿐이다. 그런데, 버터와 설탕 없이도 빵을 만들 수 있나? 나는 빵을 그리 즐기지는 않는다. 달달한 단팥빵이나, 과자같이 바짝 구운 마늘빵 정도.. 내가 좋아하는 종류는 없다. 그러나 화학 첨가제 없이 만든다고 하니 건강에 좋겠지. 맛은 나쁘지 않다. 아무래도 단 맛에 길들여진 앞 맛이기에 우~와 맛있다 느낌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속이 부드럽다. 건강에

[서울] 한양도성 동쪽 길 (3) - 흥인지문과 한양도성 [내부링크]

오간수교 옆 계단으로 올라와 흥인지문으로 향한다. 어렸을 때는 동대문으로 불렀다. 동대문구가 있고 동대문운동장, 동대문역이 있다. 한동안 동대문, 남대문이라는 명칭이 일제강점기 의도적으로 낮추어 불렀다는 이야기도 들었는데 조선왕조실록에도 동대문으로 나온다. 정북(正北)은 숙청문(肅淸門), 동북(東北)은 홍화문(弘化門)이니 속칭 동소문(東小門)이라 하고, 정동(正東)은 흥인문(興仁門)이니 속칭 동대문(東大門)이라 하고, 동남(東南)은 광희문(光熙門)이니 속칭 수구문(水口門)이라 하고, 정남(正南)은 숭례문(崇禮門)이니 속칭 남대문이라 하고, 소북(小北)은 소덕문(昭德門)이니, 속칭 서소문(西小門)이라 하고, 정서(正西)는 돈의문(敦義門)이며, 서북(西北)은 창의문(彰義門)이라 하였다. 태조 5년 9월 24일 조선왕조실록을 찾아보니 흥인지문, 흥인문, 동대문을 혼용하여 쓰고 있다. 흥인지문(興仁之門, 보물 제1호) 1396년(태조 5) 도성을 쌓을 때 처음 건립되었고 1453년(단종 원

[서울] 한양도성 동쪽 길 (4) 혜화문 [내부링크]

잘 정비된 한양 도성길을 내려간다. 저만치 혜화문이 보인다. 혜화문은 도로 옆 언덕 높은 곳에 세워져있다. 혜화문 안내판은 한양도성길을 내려와 횡단보도 정면에 놓여 있다. 마치 꼭 들렸다 가라고 손짓하는 것 같기도 하다. 혜화문(惠化門, 사적 제10호) 한양도성은 조선왕조의 도읍지인 한성부의 경계를 표시하고 왕조의 권위를 드러내며 외부의 침입을 막기 위해 축조된 성이다. 한양도성에는 사대문(흥인지문, 돈의문, 숭례문, 숙정문)과 사소문(혜화문, 소의문, 광희문, 창의문)을 두었는데 이중 돈의문과 소의문은 없어졌다. 숙정문, 광희문, 혜화문은 다시 세워졌다. (현지 알림판) 혜화문은 한양도성 축조와 함께 1396년 건립되었다. 사소문의 하나로 동소문(東小門)이라 불렸지만, 항상 문을 닫아 두던 숙정문을 대신하여 실질적인 북쪽 관문의 역할을 하였다. 이 문을 나서면 양주, 포천으로 이어져 강원도와 함경도로 갈 수 있었다. 처음 이름은 홍화문(弘化門)이었는데, 1511년 (중종 6) 창경

[서울] 한양도성 동쪽 길 (2) - 청계천과 오간수문 [내부링크]

영도교 옆에 있는 계단으로 내려와 청계천을 따라간다. 흥인지문 쪽으로 올라간다. 청계천에는 꽤 많은 물고기가 있다. 그것도 크기가 아주 큰 잉어까지 노닐고 있다. 청계천 수로가 계단식으로 되어 있어 물고기들이 움직이는 공간이 한정적일 텐데, 한겨울에는 어찌 사는지 궁금해지곤 한다. 언제부터인가 청계천을 지키고 있는 왜가리(백로?)가 있다고 들었는데 저 녀석인가 보다. 지나가는 사람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진귀한 손님을 사진에 담느라 바쁘다. 왜가리는 그런 사람의 시선에 익숙한지 쳐다보는 눈이 많아도 꼼짝하지 않고 자기 일만 하고 있다. 물속 먹잇감을 노리며 있는 것이겠지... 청계천의 원래 이름은 개천(開川) 이었다. '개천(開川)'이라는 말은 '내를 파내다'라는 의미로 자연상태의 하천을 정비하는 토목공사의 이름이었다. 태종 때 개천도감(開渠都監)'을 두어 5만이 넘는 군사를 동원하여 대대적인 공사를 하였다. 광통교, 혜정교 등 다리를 돌다리로 만들었다. 하지만 큰 비가 오면 개천의 물

[서울] 한양도성 동쪽 길 (1) - 동묘, 영도교 [내부링크]

(사)평화를 일구는 사람들에서 주최하는 답사에 함께 했다. 매월 둘째 토요일 진행 중인 '역사를 모르고 평화를 말할 수 없다'라는 모토로 진행되는 도보 답사 행사이다. 출발 장소는 동묘. 집에서 천천히 걸어간다. 동묘 앞 벼룩시장이 아직은 조용하다. 이제 준비 중이다. 평소 정신없이 북적이던 광경만 보아서인지 이제 개장 준비를 하는 모습이 낯설다. 동묘(서울 동관왕묘 東關王廟 보물 제142호) 1973년 공원화 사업으로 정비되었지만, 언제부터인가 근처에 벼룩시장이 활성화되면서 동묘는 문화유적지로서 보다 벼룩시장으로 더 알려졌다. 지금은 서울을 찾은 중국계 관광객이 많이 들리는 곳이 되었다. 항상 상인들로 어수선한 정문 왼쪽에 1973년에 세운 '동묘공원 비'가 있다. 동관왕묘에서 동묘공원이 되어 버렸다. 누가 쓴 것인지 모를 현판도 '동관왕묘'가 아닌 '동묘'이다. 비석 앞에는 늘 좌판이 들어서 있어 비석이 있는지도 알기 어려웠지만 의도적으로 공원으로 격하시킨 듯하다. 현판에 관한

[정북 정읍/부안] 고부 사발통문과 무명 동학농민군 위령탑 - 동학혁명의 시작, 백산대회에서 1차 봉기까지 [내부링크]

호남 제일의 쌀 생산지답게 고부면 인근에는 곳곳에 크고 작은 저수지가 여럿있다. 탑립제, 은선제, 석우제, 양지제, 도계제, 장문제, 음지제, 남영제, 당덕제, 해정제, 신정제, 입석제, 신중제, 강고제 또한 호남 삼호(三湖)로 불리는 김제 벽골제, 익산 황등제, 정읍 고부에 눌제가 있었다. 탐관오리(貪官汚吏, 재물을 탐내고 행실이 깨끗하지 못한 관리)의 대명사 조병갑은 1892년(고종 29) 고부군수로 부임한다. 고부 관아는 지금의 고부 초등학교 자리에 있었다. 조병갑은 백성을 동원하여 멀쩡한 만석보 인근에 새로운 보를 쌓기 위해 백성을 강제로 동원하고 부역을 시킨다. 보가 완성되자 수세(水稅)라는 명목으로 세금을 거둔다. 인근 태인군수를 지냈던 아비의 공덕비를 세우겠다며 세금을 걷는 등 폭정을 일삼는다. 고부 백성은 전봉준의 아버지인 전창혁을 대표로 탄원하지만, 조병갑은 전창혁에게 곤장을 때렸고 장독으로 죽고 만다. 고부주산길 인근에 '동학 혁명 모의탑'과 '무명 동학 농민군 위

[전북 정읍 맛집] 고부동학고을한우 - 육회비빔밥과 담백한 소고기전골 [내부링크]

식당 이름이 복잡하다. 고부면 행정복지센터 앞 골목 안쪽에 있고 식당 입구를 지나 주차장이 있어 찾아 오기 조금 혼란 스럽기는 하다. 골목 입구의 '카페 고부'를 끼고 돌아 찾아와야 된다. 식당 규모는 생각보다 크지 않다.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나왔었나 보다. 점심메뉴는 육회 비빔밥과 테이블 당 소고기전골 2인분씩 한다. 딱 한분은 꼭 냉면을 드시겠다고 해서... 주문을 하고 잠시 기다리는데 냉장고 안에 막걸리가 보인다. 입암 생막걸리. 술을 많이 즐기지 않는 분들지만 그래도 지역 막걸리 맛 볼 수 있기에 한 잔씩 받아든다. 버스 대절해서 다니면 이런 좋은 점이 있다. 시원하게 딱 한잔씩 한다. 내장산 단풍의 풍경과 한잔의 막걸리에 추억을 담아 보라는 문구가 정읍 지역 막걸리 답다. 특징적인 맛은 잘 모르겠다. 평범한 정도... 육회와 함께한 비빔밥에 들어가는 채소의 구성은 화려하지 않다. 밥 위에 공나물, 무채, 고사리, 상추 정도. 나는 비빔밥에 고추장을 많이 넣으면 고추장 맛이

[전북 정읍/부안] 정읍 보화리 석조이불입상, 보천교 중앙본소 [내부링크]

정읍 일원에는 많은 문화유산이 있다. 보물 문화재 4 곳 : 정읍 은선리 삼층석탑(보물 제167호), 정읍 피향정(보물 제289호), 정읍 천곡사지 칠층석탑(보물 제309호), 정읍 보화리 석조이불입상(보물 제914호) 사적 : 정읍 무산서원, 정읍 전봉준 유적, 정읍 황토현 전적, 사적 정읍 고사부리성, 은선리와 도계리 고분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도 등재된 무성서원을 찾아보고 싶지만 시간이 좀 늦었다. 정읍시의 서쪽 끝에서 동쪽 끝으로 이동해야 되기 때문에 30분 정도 걸려 이번 답사에서는 포기하였다.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보화리 석조이불입상은 좁은 농로 옆 야트막한 언덕 위 커다란 나무 뒤 보호각 안에 모셔졌다. 좁은 농로지만 작은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어 방문하기 불편함은 없었다. 2010년 명칭이 변경되어 '보화리 석불'로 검색되기도 한다. 정읍 보화리 석조이불입상 (井邑 普化里 石造二佛立像, 보물 제914호) 백제시대 불상으로 백제 최남단에 조성된 화강암 석불이라는 점과 오

[전북 정읍/부안] 장문리 오층석탑과 고사부리성 [내부링크]

은선리 고분군 앞에 있는 작은 규모의 저수지인 탑립제 제방에 피어있는 노란색 꽃에 취해 발길을 옮긴다. 금계국이란다. 다음 답사지로 갈 생각을 안한다.... 어여 갑시다~~~~ 다음 장소는 장문리 오층석탑 은사리 고분군에서 10여 분 거리에 있다. 장문리 석탑 앞까지 답사 차량 진입이 쉽지 않다. 마을 입구에 차를 세우고 걸어 들어간다. 모내기를 마친 논의 모습이 싱그럽다. 장문리 오층 석탑(전북 유형문화재 제13호) 이중 기단 위에 오층으로 세워졌다. 각층 몸돌과 지붕돌은 하나의 돌로 되어 있다. 지붕돌은 경사가 급하고 처마 네 귀의 추녀 끝이 약간 위로 올라가 날렵하다. 백제탑 양식을 따른 고려 초기 작품으로 지방색이 강한 시대적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현지 안내판) 백제 탑의 특징이 레고처럼 여러 개의 돌을 이용하는 것이라 알고 있는데, 1층 기단은 여러 장의 돌을 이용했지만 몸돌과 지붕돌이 하나의 돌로 되어있는데 백제계 양식이라고 한다. 아직 탑의 모습 만으로는 시대 구분을

[전북 정읍/부안] 은선리 삼층석탑, 은선리 고분군 [내부링크]

영원면을 살짝 벗어나 한적한 시골길을 달리면 바로 은선리 삼층석탑 이정표를 만난다. 도로변에 달리 주차 공간은 없지만, 탑 입구 쪽으로 들어서면 작은 주차 공간이 있다. 도로에도 통행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잠시 세워도 무방할 듯하다. 정읍 은선리 삼층석탑(井邑 隱仙里 三層石塔, 보물 제167호) 백제 탑의 양식을 모방해 만든 고려 시대의 석탑으로 목탑에서 석탑으로 변해가는 시기의 건축 양식을 잘 보여준다. 지붕돌을 평면으로 처리하여 간결하고 소박하다. (현지 안내판) 낮은 1층 기단과 몸돌과 지붕돌이 여러 장의 돌로 이루어진 백제 양식의 탑이다. 1층 몸돌이 상당히 길다. 기형적인 느낌 마저 든다. 어디서 비슷한 모습을 본 것 같은데 어느 탑일까???. 보통은 1층 몸돌 안에 사리나 공양구가 발견되곤 하는데 도굴되었는지 아무것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몸돌이 커서 움직이기도 쉽지 않았을 텐데... 부여 정림사지 오층석탑과 같은 백제계 양식이라고 하는데 모습이 좀 다르다. 층 수도

(정리) 조선왕조실록 사고(史庫) 변천 [내부링크]

조선왕조실록은 조선 태조부터 철종에 이르는 25대 472년간의 역사를 편찬한 사서(史書)이다. 국보 제151호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이다. 26대 고종과 27대 순종도 실록이 작성되어 있으나 이들 실록이 편찬될 때는 이미 일제강점기로 일제에 의한 왜곡된 부분이 있어 문화재청에서도 별도로 취급한다. 국보와 세계문화유산에도 고종실록과 순종실록은 빠져있다. 태조실록 ~ 철종실록 (위키백과) 고종실록~순종실록 (위키백과) 1408년(태종 8) 태상왕 태조가 승하하자 이듬해인 1409년 실록을 편찬하기 시작하여 1413년 3월 처음 실록을 완성하여 경복궁 근정전 서랑(西廊)에 보관하며 춘추관(春秋館) 내사고(內史庫)가 된다. 이후 춘추관 사고는 별도의 실록각(實錄閣)을 세워 실록을 보관한다. 그러나 화재에 의한 소실을 염려하여 정종실록과 태종실록이 완성된 후 1431년(세종 13) 충주와 1445년(세종 27) 성주와 전주에 외사고(外史庫)를 세운다. 충주사고(忠州史庫) : 통일신라 때

[전북 정읍/부안] 백산성 - 백제부흥운동과 동학농민혁명 [내부링크]

이번 답사 지역은 정읍이다. 동학농민혁명이 시작된 고부를 중심으로 정읍과 부안 일대 동학과 관련된 유적지를 둘러보면서 석탑 등 문화 유적지와 독립운동가의 유적지를 함께 둘러 보기로 한다. 출발 전 부안군과 정읍시 홈페이지에서 문화관광 부문을 찾아보았다. 부안군은 별도의 '문화관광' 메뉴를 만들어 놓았고, 정읍시는 메뉴의 한 부분으로 처리해 두어 찾기가 좀 어려웠다. 하지만 부안군은 채석강, 내소사, 변산 해수욕장 같은 관광지에 관한 내용이 대부분으로 백산성만 한 꼭지에 소개하고 있다. 정읍시 홈페이지에는 동학혁명에 관한 별도 메뉴가 있다. 부안군과 정읍시 홈페이지 - 문화관광 영역 이번에도 양재역에서 새벽 일찍 출발한다. 부처님 오신 날을 포함한 3일간의 연휴가 이어져 교통이 불편 할 듯 하고, 오후부터 연휴 동안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고 하니 날씨가 좀 걱정되기도 한다. 역시 평소 주말보다 많은 차량으로 고속도로 정체로 4시간 넘게 걸려 첫 목적지 부안 백산성에 도착한다. 김제를 지

[전북 정읍/부안] 아나키스트 구파 백정기 의사 고택지 [내부링크]

백정기 의사는 다른 독립운동가들에 비하여 나에게 익숙지 않다. 효창공원 삼의사 묘역에 윤봉길 의사, 이봉창 의사와 함께 모셔셔있는 분이라는 정도뿐이었다. 정읍시 영원면에 백정기 의사 기념관이 있지만 기념관으로 가지 않고 근처 고택지로 찾아왔다. 은선리 갈선마을 경로당 앞에 차를 세운다. 골목길을 잠깐 올라가니 초가집 한 채가 덩그러니 복원되어 있다. 구파 백정기 의사 고택지 (전북 기념물 제103호) 항일 독립투사인 백정기 의사(1896 ~ 1934)가 어렸을 적 살았던 곳이다. 백정기 의사는 1896년 부안에서 태어나 어려서 이곳으로 이주하여 12년 동안 거주하다 독립운동을 하고자 1919년 중국으로 망명하였다. (현지 안내판) 백정기 기념관을 검색하여 홈페이지를 찾아가니 정읍시 홈페이지로 링크되어 있다. 별도 홈페이지는 없는 것 같다. 기념관은 출생지가 아닌 정읍시 영원면에 있다. 백정기 의사 출생지가 그동안 정읍으로 알려져 있었나 보다. 몇 해 전부터 부안 군의원들의 노력으로

[서울 성동] 섬 아닌 섬 - 둑기(뚝기)를 찾아 뚝섬 유원지까지 [내부링크]

지금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과 광진구 자양동 구의동 일대 지역으로 강변북로 안쪽이지만, 지대가 낮아 한강에 홍수가 지면 물길이 생겨 섬처럼 보였기 때문에 '섬'이라고 하였다. 둑섬, 뚝섬, 둑도, 뚝도, 살꽂이벌, 전관(箭串), 전교, 동교 등의 명칭으로 불렸으며, 한자로는 둑도(纛島)라고 표기했다. '둑'이 '둑을 쌓다'라고 하는 제방을 이루는 말인 줄 알았는데, 한자로 '纛'이라고 쓴다. 한자 사전에는 <임금이 타고 가던 가마 또는 군대의 대장 앞에 세우던 큰 의장기>로 설명하고 있다. 그 의장기 둑기가 성수동에 있는 수도 박물관에 있다. 그리고 둑기 표지석이 뚝섬유원지 어딘가 있기에 찾아 나선다. 수도 박물관 몇 해 전까지 너른 들판이었지만 서울에서도 꽤나 비싼 고급 아파트가 들어서 있다. 수도 박물관 입구에 거대한 수도꼭지 모형이 이채롭다. 파이프 사이로 물이 흐를 텐데 오늘은 조용하다. 둑기는 수도박물관 초입에 있다. 둑기의 규모가 클 것으로 기대하였는데, 예상보다 소박하다.

[문화재] (보물) 화순 쌍봉사 철감선사탑비 [내부링크]

보물 제170호 화순 쌍봉사 철감선사탑비 和順 雙峯寺 澈鑒禪師塔碑 통일신라 전남 화순군 이양면 증리 산195-1번지 쌍봉사 기록유산 / 서각류 / 금석각류 / 비 1963.01.21 신라 하대 때 고승인 철감선사(澈鑒禪師) 도윤(道允, 798-868)의 탑비(塔碑)이다. 현재 몸돌은 없어지고 거북받침과 머릿돌만 남아 있다. 머릿돌 앞면 가운데에는 “쌍봉산고철감선사비명(雙峯山故澈鑒禪師碑銘)”이란 두 줄의 전액(篆額)이 새겨져 있다. 철감선사 도윤은 한주(漢州) 사람으로 825년(헌덕왕 17) 당(唐)나라에서 유학한 뒤 847년(문성왕 9) 범일국사(梵日國師)와 함께 귀국하였으며, 그 후에 왕위에 오른 경문왕을 불교에 귀의하게 한 명승이다. 868년(경문왕 8) 71세의 나이로 쌍봉사에서 입적하자 경문왕은 ‘철감(澈鑒)’이란 시호(諡號)와 ‘징소(澄昭)’라는 탑 이름을 내렸다. 탑비의 조각은 장식적이면서도 힘찬 기세를 지녔다. 특히 받침돌을 디디고 힘찬 모습으로 앉은 거북받침의 자세라든

[강원 춘천 맛집] 구봉산 중식당 &lt;려&gt; [내부링크]

특별한 날에는 조금 특별한 음식이나 식당을 찾고자 한다. 춘천 구봉산 카페 거리도 그중 한 곳이 아닐까? 특히 산 위에서 바라 보이는 춘천의 야경은 색다른 맛을 느끼게 한다. 그런 구봉산에 있는 차이니즈 레스토랑 <려> 구봉산 카페 거리 초입에 있다. 가파른 입구를 올라 건물 뒤쪽에 주차장이 있다. 주차장 입구가 좁은 급경사라 처음에는 살짝 당황핫다. 점심 : 11:30 ~ 15:00 (라스트 오더 14:40) 저녁 : 17:00 ~ 21:00 (라스트 오더 20:30) 예약없이 찾았는데 기분좋게 창가 자리를 앉을 수 있었다. 요즈음에는 많은 식당이 테이블에서 직접 주문 할 수 있는 키오스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테이블 당 동일한 코스 요리로 인원 수에 맞게 주문 해 달라는 안내. 평일 저녁은 A코스 40,000원, B코스 60,000원 두 종류가 있다. 최근에 저녁 코스 요리 가격이 5,000원씩 인상된 듯. 창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담아 둔 춘천 야경. 사진에는 담기지 않았지만,

[서울 중구] 남별궁 자리에 세운 환구단 - 대한제국의 꿈은? [내부링크]

서울시청과 서울광장 앞에서 프레지던트호텔 방향의 횡단보도를 건너면 정면에 커다란 삼문이 자리하고 있다. 환구단이다. 요즘 유본예가 지은 것으로 알려진 한경지략(漢京지略)을 보며 이 책에 나오는 곳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 한경지략은 정조 연간에 한양의 역사와 모습을 기술한 책이다. 천문, 성곽, 궁과 궁실, 궐내각사, 고적, 명승 그리고 당시 한양의 각 지역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실학자 유득공의 아들 유본에로 추정하고 있다. 처음부터 읽고 있는 건 아니고 그저 페이지를 넘기면 나오는 기사를 보며 자료를 찾고 현장을 다니며 아직 남아있는 건축물 등 시설물이나 안내 표지석이라도 찾아보는 즐거움이 있다. 오늘은 남별궁을 찾아본다. 우리나라를 방문과 외국 귀빈을 맞이하는 영빈관(迎賓館). 조선시대에는 여러 곳에 영빈관을 설립하고 외국 사신을 맞이했다. 일본 등 남쪽에서 온 사신이 머물던 동평관(東平館)은 현재의 을지로 4가 역 근처인 덕수중학교 인근에 있었고, 여진에서 온 사신은 지금의

[서울 서초] 윤봉길 기념관 - 상하이 훙커우 폭탄 의거 [내부링크]

집안의 화분을 정리하고자 양재 화훼 단지를 찾았다. 그런데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은 휴무일이라고 한다. 두어 곳 화초를 파는 곳이 있지만 화분 재료를 알아보러 왔기에 그냥 발길을 돌리다가 여기까지 왔으니 들린 곳이 윤봉길 기념관이다. 이 근처를 지나치면서도 들러봐야지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 관람시간 : 10:00 ~ 18:00 휴관일 : 매주 월요일 관람료 : 무료 주차료 : 10분당 300원 주차장은 그리 넓지 않다. 더구나 근처 양재 시민의 숲이나 양재천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이곳에 주차를 하는 것 같다. 휴일이지만 관람객은 그리 많지 않다. 로비에는 위인 기념관이 그렇듯 정면에 동상이 있다. 마침 방문 전날인 4월 29일이 윤봉길 의사 의거일 이었다. 알고 간 것은 아니었지만... 의거일 기념행사가 있었는지 문화체육부 장관과 대통령 명의의 조화가 놓여 있었다. 전시실은 2개로 나뉘어져 있다. 제1전시실은 윤봉길 의사의 일대기를 일자 순서로 소개하고 있

[서울 중구] 경희궁 숭정전 - 법당으로 사용되는 경희궁의 정전 [내부링크]

벚꽃이 화사한 주말 오후 집안에 있기에는 근질근질 한지 꽃구경 가자 찾아간 곳은 동국대학교 입구. 지하철 3호선 동국대 입구역과 장충단 공원 입구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동국대학교가 집과 멀지 않은 곳에 있는데 한 번도 와보지 못했다. 언덕따라 화사한 봄꽃이 피어 있다. 학교 전체를 둘러볼 목적이 아니기에 바로 숭정전을 찾는다. 가파른 계단 너머에 커다란 한옥 건물이 보인다. 임진왜란으로 도성을 버리고 간 선조가 한양에 돌아오니 경복궁이 불타서 들어간 곳이 월산대군 사저였다. 월산대군 사저는 처음 정릉동 행궁으로 불렀고 1611년(광해군 3) 경운궁으로 고쳐 부르고, 고종 때는 덕수궁이 된다. 정릉동 행궁 이름을 고쳤다. 〈흥경궁(興慶宮)으로 하려고 했는데, 정원에 전교하기를, "이것은 전대의 궁호이니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 합당한 궁호를 여러 개 써서 아뢰라." 하였다. 드디어 고쳐서〉 경운궁(慶運宮)이라고 했다. 광해군일기 광해군 3년(1611) 10월 11일 광해군은 정릉

[문화재] (국보) 화순 쌍봉사 철감선사탑 [내부링크]

국보 제57호 화순 쌍봉사 철감선사탑 和順 雙峯寺 澈鑒禪師塔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탑 통일신라 경문왕 8년(869) 전남 화순군 쌍산의로 459, 쌍봉사 쌍봉사(雙峰寺)에 세워져 있는 철감선사의 탑이다. 철감선사는 통일신라시대의 승려로, 28세 때 중국 당나라로 들어가 불교를 공부하였다. 문성왕 9년(847) 범일국사(梵日國師)와 함께 돌아와 풍악산에 머무르면서 도를 닦았으며, 경문왕대에 이곳 화순지역의 아름다운 산수에 이끌려 절을 짓게 되는데, ‘쌍봉’인 그의 호를 따서 ‘쌍봉사’라 이름하였다. 경문왕 8년(868) 71세로 이 절에서 입적하니, 왕은 ‘철감’이라는 시호를 내리어 탑과 비를 세우도록 하였다. 탑은 전체가 8각으로 이루어진 일반적인 모습이며, 대부분 잘 남아 있으나 아쉽게도 꼭대기의 머리장식은 없어진 상태이다. 탑의 무게를 지탱하고 있는 기단(基壇)은 밑돌·가운데돌·윗돌의 세 부분으로 갖추어져 있으며, 특히 밑돌과 윗돌의 장식이 눈에 띄게 화려하다. 2

[전북 전주] 전주향교와 한벽당, 이목대와 오목대까지 [내부링크]

원래 일정은 경기전에서 한옥마을을 돌아보고 오목대와 이목대를 거처 한벽당 - 전주 향교로 하였으나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바로 전주향교로 향한다. 한옥마을 골목은 그냥 스쳐 지나 칠 수밖에 없었다. 한옥마을을 담은 사진이 한 장도 없다. 사실 조금은 변질(?) 된 듯한 한옥마을 광경이 마음에 썩 다가오지는 않았다. 고즈넉한 전통의 골목은 사라지고 각종 기념품점과 정체를 알 수 없는 각종 먹거리 상점들. 한옥이라고는 하지만 전혀 한옥 같지 않은 건물들이 한데 뒤엉켜 있다. 10여 년 만에 풍경이 완전히 바뀌고 만 것이다. 먹고 즐기는 관광지에서 역사 도시 전주를 알릴 수 있는 좋은 자산이 함께 있기에 지자체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찾는 사람들도 많은 관심 기울였으면 한다. 전주향교 홍살문과 하마비 전주 한옥마을에서 전주향교를 찾아오면은 홍살문을 보지 못하고 바로 정문 누각인 만화루로 들어가게 된다. 전주천변으로 약간 돌아오며 하마비를 접하고 홍살문 밑을 지난다. 과차자개하마(

[전북 전주] 경기전 -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신 곳 [내부링크]

전주 풍남문을 지나 출입이 통제되고 있는 전동성당 앞을 지나쳐 경기전을 찾는다. 이곳부터 전주 한옥마을이다. 며칠 전 뉴스를 보니 올해 1월과 2월 두 달 동안 전주를 다녀간 관광객이 300만 명이 넘었다고 한다. 역대 최대였다고 하며 올해 1,500만 명을 목표로 한다고 한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8시 한옥마을 야간상설 공연이 진행되고 경기전 광장에서 시립 예술단 공연, 수문장 교대식 등 다채로운 관광 행사를 준비한다고 한다. 오늘도 경기전 광장에는 화사한 한복 물결이다. 일상복으로서 한복은 아니지만 이렇게 특별한 날 특별한 장소에서 입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보는 사람의 눈도 즐겁다. 한옥마을이라고는 하지만 한옥의 멋은 찾을 수는 없다. 기와지붕의 형태를 갖고는 있지만 상품 진열과 판매를 위해 정면은 개조되어 여느 상점과 다를 바 없다. 서울의 인사동도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형태를 찾을 수는 없을까? 경기전 입구에 있는 하마비는 다른 곳에서 본 그것과 상당히 다르게

[전북 전주] 호남제일성 - 풍남문 가는 길 [내부링크]

풍남문으로 향한다. 풍남문까지 가는 골목길에도 몇몇 표지판이 있다. 그 옛날 전주객사에서 전라감영을 거처 풍남문까지의 일자로 늘어선 이 길이 가장 번화하였을 것이다. 풍남문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풍남문3길 1 풍남문 전라감영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전라감영로 55 전주 풍패지관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충경로 59 전주풍패지관(객사) 카페 65 - 풍남문 가는 길 완산 경찰서 벽면의 지도를 둘러보고 카페 65 - 풍남문 가는 길에서 시원한 음료 한 잔씩 나눈다. 가격이 착하다. 아메리카노가 2,000원, 라떼는 3,000원, 에이드는 4,000원. 대추차 같은 한방차도 준비되어 있다. 나이 지긋하신 분이 혼자 하셔서 시간이 좀 오래 걸린다. 알고 보니 전주 서원 시니어 클럽에서 운영한다고 한다. 조금 늦게 나오면 어떠리. 행원과 공익질옥 일제강점기 전주에 일본인들의 상권이 형성되면서 1928년 문을 연 조선요리 전문점 '식도원'이 해방 후 '행원'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었다고 한다.

[전북 전주] 풍패지관(전주객사) - 단순히 나그네를 위한 숙소가 아니었다. [내부링크]

전주 시내로 들어온다. 풍패지관 입구 조금 지나 내리고 버스는 무료 주차가 가능한 국립무형유산원에 대기하기로 한다. 오후 답사는 도보로 이어진다. 버스에서 내려 걸어가며 본 풍패지관의 웅장함에 압도된다. 도심 한복판 이렇게 큰 건물이 남아 있다는 게 다행이다. 도로변으로 검은색 펜스가 둘러 있다. 망우정에서 보았던 탱자나무 울타리 때문인지, 이런 철제 펜스 대신 돌 담장이나 작은 나무로 둘렀으면 더 좋았겠다 하는 생각이 든다. 정면 쪽은 일부 돌담으로 하여 그나마 조금 나아 보인다. 전주 풍패지관 (전주객사) 이용시간 : 09:00 ~ 18:00 입장료 : 무료 전주 풍패지관(全州 豊沛之館, 보물 제583호) 전주에 온 관리나 사신이 머물던 객사(客舍)이다. 조선시대에는 매달 초하루와 보름에 대궐을 향해 예를 올렸으며,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 축하 의식을 행하였다. 왕을 상징하는 전패를 모시는 주관(主館)과 숙소로 사용하던 익헌(翼軒)으로 이루어져 있다. (현지 안내판) 웅장하다.

[전북 전주] 전라감영 - 전라도 최고의 통치기관 [내부링크]

전주 답사의 즐거움의 하나는 많은 곳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풍패지관(전주객사)에서 부터는 도보로 이동하며 다닐 수 있다. 풍패지관에서 전라감영까지는 300 미터 정도 된다. 그 골목길에 많은 볼거리를 감추고 있다. 설렁설렁 걸으며 발견한 두 개의 안내 표지. 옛 전라북도 공보관. 3층 규모로 전람회장과 300석 객석을 갖춘 공연장이었다고 한다. 1960년대 초 민간인이 임대 받아 극장으로 개조하여 극장 이름이 공보관이었다고 한다. 개관 기념작은 허장강, 김희갑 주연의 '장미의 곡'이었다고 한다. 이 골목이 당시 문화의 공간이었겠다. 지금은 흔적도 없어졌지만 전라감영 앞길에 개울이 있었고 돌다리가 있었다는데 많은 도시의 작은 개울이 그러하 듯 이곳도 도시개발로 인한 지형 변화를 피하지 못하였다. 전라감영 담장이 산뜻하다. 전라감영지 (전북 기념물 제107호) 조선 초부터 1896년까지 약 500년 동안 전라북도와 전라남도, 제주도를 관할하던 감사(관찰사)가 직무를 보던

[경남 밀양 맛집] K 파스타 - 밀양에서 즐기는 파스타 [내부링크]

영남루 입구 공영 주차장 길 건너에는 밀양 아리랑 시장이 있다. 아리랑 시장 입구 근처 2층에 수제버거와 파스타 전문점이 있다. 2층에 위치하고 있어 바로 발견하지는 못했다. 사실 밀양 지역의 특산 음식점을 찾아 아리랑 시장을 돌아 보았지만 의외로 마땅한 식당을 발견하지 못했다. 밀양 돼지국밥이 있던데 오늘따라 끌리지 않았을 뿐... 시장 골목 입구지만 밝은 분위기로 맞이한다. 씩씩한 목소리로 반갑게 맞이해 준다. 창가에 앉게 되어 맞은편 영남루 언덕이 한눈에 들어온다. 식당은 그리 넓지 않다. 10여 개의 테이블이 있고 입구 쪽에 셀프바가 있다. 셀프바라고 하지만 부족한 반찬(?) - 피클과 개인 접시나 가위 등이 준비되어 있다. 수제 버거도 하는데 우리는 파스타와 필라프. 사실 한식에 특화(?) 된 입맛이기에 피자, 파스타 등 이탈리아 음식에 그리 정통하지 못하지만 사진만으로 다시 봐도 깔끔하고 맛있어 보인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다면 피자도 하나 하고 싶었지만,,,, 우와~ 느

[전북 익산] 망모당 - 송영구와 주지번의 국제적 인연 [내부링크]

망모당 답사는 계획된 일정은 아니었지만, 다음 답사지인 풍패지관(전주객사)의 현판을 쓴 주지번과 관계된 곳이라 하여 찾아간다. 익산토성에서는 차로 10여 분 거리에 있다. 큰 도로를 벗어나 작은 시골길을 잠시 지나니 널찍한 주차장이 갖추어져 있다. 진입로 주변에 탱자나무로 울타리가 둘러져 있다. 오랜만이다. 녹색 철제 펜스나 가시철조망 보다 훨씬 보기 좋고 친환경적이다. 일행 모두 반가운지 탱자나무의 굵은 가시를 조심스레 만져보며 어린 시절을 이야기 한다. 노랗게 익은 탱자 냄새가 어떠했는지 기억 조차 나지 않는다. 세운지 오래되지 않은 유허비가 있다. 주변에 표옹 송영구 묘소를 비롯하여 진천 송씨 여럿의 묘소가 잘 관리되고 있는 것 같다. 송영구에 대한 후손들의 마음이 대단한 것 같다. 망모당(望慕堂, 전북 유형문화재 제90호)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병조 참판을 지낸 표옹(瓢翁) 송영구(宋英耉, 1556~1620)가 선친을 추모하기 위해 1605년 집의 후원에 세운 정자이다. 이곳

[전북 익산] 익산토성 - 백제 무왕과 선화공주 이야기가 있는 곳 [내부링크]

익산에 있는 토성이라서 '익산토성', 오금산에 있는 산성이라서 '오금산성', 고구려 안승이 세운 보덕국의 성이라고 '보덕성'이라 불리고도 불린다. 로드뷰를 찾아보니 도로포장을 한지도 얼마 되지 않았다. 예전 익산 쌍릉 찾아왔다가 못 찾고 그냥 간적 있는데, 도로명이 쌍능길로 되어 있다. 이 길 어느 끝엔가 쌍릉이 있나 보다. 좁은 길을 따라 잠시 올라가니 주차 공간이 있다. 제석사지처럼 많은 사람이 찾지는 않는 듯 아직 완전히 발굴과 개발이 끝나지 않은 것 같다. 주차를 하고 이정표를 따라 올라간다. 길 양쪽 대나무 숲 사이로 바람 소리가 시원하다. 돌로 쌓은 성벽의 모습이 보인다. 야생마 군락지라고 한다. 무왕 - 서동과 관련 있어 마가 있다는 것일까? 주위는 외래 수종 제거 공사와 토성 정비 공사로 어수선하다. 익산토성(益山 土城, 사적 제92호) 해발 125m 오금산 정상과 남쪽 계곡을 두른 산성으로 '오금 산성'이라 보른다. '보덕성'이라고도 부르지만 확실한 근거는 없다. 성

[전북 익산] 제석사지 - 백제 무왕의 익산 천도 흔적 [내부링크]

'제석사' 또는 '제석산'이라는 말을 듣게 되면 송골매 노래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가 떠오른다. 가고 오지 못한다는 말을 / 철없던 시절에 들었노라 만수산을 떠나간 그 내 님을 / 오늘날 만날 수 있다면 고락에 겨운 내 입술로 / 모든 얘기 할 수도 있지만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돌아 서면 무심타는 말이 / 그 무슨 뜻인 줄 알았으랴 제석산 붙는 불이 그 내 님의 / 무덤의 풀이라도 태웠으면 고락에 겨운 내 입술로 / 모든 얘기 할 수도 있지만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고락에 겨운 내 입술로 / 모든 얘기 할 수도 있지만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이 가사는 김소월의 시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를 현대 어감으로 약간 개사했다. 여기에 나오는 만수산이나 제석산이 무슨 의미인지 모르고 흥얼거렸는데 우리나라에 제석산과 제석사가 꽤나 많이 있다. 제석천(帝釋天)은 불교에서 세계의 중앙에

[문화재] (보물) 원주 흥법사지 삼층석탑 [내부링크]

보물 제464호 원주 흥법사지 삼층석탑 原州 興法寺址 三層石塔 고려 강원 원주시 지정면 안창리 517-2번지 1968-07-05 흥법사터라고 전하는 밭 가운데에 서 있는 고려시대의 탑이다. 흥법사는 신라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 이어지던 거대한 사찰로, 원래 탑 외에도 (전)원주 흥법사지 염거화상탑·원주 흥법사지 진공대사탑 및 석관 등이 있었는데, 일제에 의해 강제로 반출되었다가 지금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보관하고 있다. 이 탑은 기단(基壇)을 2단으로 두고, 그 위로 기와집 모습을 본뜬 듯한 탑신(塔身)을 3층으로 쌓아 올린 모습이다. 아래층 기단의 각 면에는 안상(眼象)이 3개씩 새겨져 있는데, 꽃 모양처럼 솟아올라 있어 고려시대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위층 기단의 윗면은 경사져 있고, 보기 드물게 중앙에는 1층 몸돌을 괴기 위한 받침을 3단으로 조각하였다. 부처의 사리나 불경 등을 모시고 있는 탑신은 기단에 비해 너무 작은 모습이다. 각 층의 몸돌에는 모서리마다 기둥 모양의 조각

(일상) 콜버스 - 전세(대절) 버스 이용 후기 [내부링크]

지방으로 단체 답사를 가면서 고민거리가 생겼다. 교통수단이다. 답사 인원 10여 명이 이동하기 좋은 방법은? 승용차가 가장 편하기는 하지만, 10명이면 최소 2대 - 실제는 3대는 되어야 편하게 여행할 수 있다. 3~4시간 넘는 거리를 새벽 일찍 출발해서 답사 마치고 서너 시간 걸려 서울로 돌아오려면 운전하는 사람의 피곤은 이루 말할 수 없을 듯하다. 12인승 이상의 승합차를 렌트하는 방법도 고려하였지만, 우리 답사 팀은 연세가 60 넘으신 분들이 대부분이기에 교대로 운전한다고 해도 쉽지 않은 선택이다. 서울에서 도착지까지 왕복으로 기차 또는 고속버스를 이용하고, 도착지에서 렌터카 이용 방법도 고려했지만, 도착지까지 왕복 이동 비용이 가장 크기에 1인당 비용 부담이 너무 커진다. 결국 버스를 대절하기로 한다. 하지만 어디서 해야 할지 막막하다. 아는 지인을 통해서 15인승 이상 차량 대절이 가능 한지 알아보았고, 관광버스 회사도 검색해 본다. 그러다 발견한 '콜버스' 앱 사용방법이

[충남 서산] 서산 부석사 - 영주 부석사와 같은 설화를 가진 쌍둥이 사찰 [내부링크]

보통 '부석사' 하면 영주 부석사가 먼저 떠오른다. 영주 부석사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한국의 산지 승원'으로 지정된 한 곳이기에 어쩌면 당연한 것이겠다. 서해가 바라 보이는 서산 도비산 중턱에도 같은 이름의 사찰이 있다. 큰길을 벗어나 가파른 외길을 따라 잠시 올라가니 일주문 앞에 넓지 않은 주차 공간이 있다. 일주문 너머로 길이 계속되어 조금 더 차를 몰고 올라간다. 그 바람에 일주문 사진을 남기지 못했다. 걸어가면 좋기는 하겠지만, 미세먼지로 뿌연 날씨를 핑계로 차량으로 마저 이동한다. 도비산(都飛山)에서 몰이하고 돌아와 해미현(海美縣)에 머물렀다. 태종실록 태종 16년 2월 16일(1416) 1416년(태종 16) 7,000여 명의 군사와 충녕대군(훗날 세종)을 대동하고 이곳 도비산에서 사냥몰이를 했다고 한다. 당시 사냥몰이는 단순한 놀이나 휴식이 아니라 군사훈련의 일종으로 강무( 講武)라 부른다. 왜구 침입이 잦아 도비산에 올라 이를 살피기 위함으로 보고 있다. 특이한 모

[충남 서산] 간월암 - 육지일 때 찾아간 섬 전체가 사찰인 곳 [내부링크]

서산 여행의 명소 간월암. 몇 해전 찾았던 간월암은 줄배를 타고 들어가기도 했었는데, 요즈음에는 안전 문제 등으로 줄배 이용을 할 수 없다고 한다. 대신 물때 확인하여 걸어 들어가야만 한다고 한다. 약간 언덕 위에 무료 주차장이 있다. 그리 넓지 않기에 주말에는 많은 불편이 있을 듯하다. 거리는 50여 미터. 물때 고려하지 않고 찾아갔었는데 다행히 들어가는 길이 말라 있을 정도로 안전하다. 한쪽에는 아직도 줄배가 놓여 있지만, 간월도와 줄로 연결되어 있지는 않다. 아마 비상용 정도로 준비해 둔 것 같다. 천천히 걸어 건너간다. 갯벌을 건너 간월도에 도착하여 오른쪽 계단으로 올라 관람을 시작한다. 250년 된 사철나무는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서산 간월암(看月庵) 피안사, 연화대, 낙가사 등으로 불렸다. 고려말 무학대사가 이곳에서 수도하며 깨우쳤다고 한다. 폐사되었다가 1941년 만공선사가 중창하였다. 1530년 간행된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간월도만 기술되어 있고 간월암에 대해서는

(일상) 양재역 인근 주차장 3곳의 주차요금 - 종일(일일) 주차요금 가장 싼 곳은? [내부링크]

요즈음에는 버스를 대절하여 답사팀과 함께 지방 답사를 즐기고 있다. 혼자 다녀오는 것보다 여러 사람과 함께 하기에 더 많은 자료를 조사하게 되고 각 분야 전문가로부터 설명도 듣게 되어 훨씬 알찬 답사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집합장소는 양재역 12번 출구 쪽에 있는 국립외교원 입구로 하고 있다. 고속도로와 접근성이 좋아 출발과 도착이 편리하고, 지하철을 이용하여 개별 이동하기도 좋기 때문이다. 하지만 3시간 이상 걸리는 목적지이다 보니 출발 시간은 새벽 일찍 하게 되고, 간식 등 준비물이 있어 집에서 대중교통 이용도 불편하여 양재역까지 승용차를 이용하게 되었고 종일 주차를 하여야 하기에 주차 요금 부담이 적지 않았다. 집합 장소인 양재역 인근에 있는 주차장과 주차 요금, 특히 도착 예정 시간을 딱 맞출 수 없기에 일일(종일) 주차 요금을 알아보았다. 서초구청 공영주차장 운영시간 : 평일, 주말 00:00 ~ 24:00 (연중무휴) 주차요금 : 기본 10분당 500원 추가 10분당 50

[강원 춘천 맛집] 춘천 부안막국수 - 40년 전통? [내부링크]

40년 전통의 부안 막국수 식당이 이곳에 처음 자리 잡을 때는 이렇지 않았을텐데, 지금은 주위에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 있다. 전용 주차장 안내표지판이 있지만, 주차장이 넓지 않아, 근처 골목에 적당히 세워 두어야 한다. 바로 앞에 넓은 주차장을 가진 다른 막국수 집도 있어 주차 할 때 주의해야한다. 식당 입구는 정원으로 가꾸어져 있다. 식사하고 나와 차 한잔 할 수 있는 분위기. 1층은 만석으로 자리가 없어 2층에 자리한다. 2층은 1층에 비하여 한산하다. 기본 막국수로 주문한다. 많은 손님 때문에 아주 친절한 서빙은 바라지 않지만, 대답은 하였으면 좋겠다. 비빔과 물의 선택이 없다.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춘천 지역은 비빔과 물 구분 없는 곳이 많은 듯 하다. 일단 비빔국수로 어느 정도 먹으며 맛을 보고, 육수를 부어 물막국수로 먹으면 된다. 예전의 느낌이 안난다. 뭔가 좀 아쉬움이 많이 든다. 부안막국수 강원도 춘천시 후석로344번길 8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충남 예산] 예산 김정희 생가, 용궁리 백송 [내부링크]

이상 기온 탓으로 봄의 화사함을 전해 주는 벚꽃도 어느새 한 풀 꺾인 날, 꽃 구경하자며 아내가 선택한 곳이 예산 김정희 생가. 과천에 있는 추사 박물관과 제주에 있는 추사관도 다녀왔었고 국립 중앙 박물관에서 열렸던 <세한도> 특별전도 다녀왔었는데 예산에 있는 <추사 생가>는 가보지 못했기에 얼른 함께한다. 넓은 주차장에 기가 눌린다. 주변이 잘 정돈되어 있다. 평일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보인다. 추사 기념관, 김정희 묘, 추사 고택, 월성위 김한신 묘, 화순옹주 묘와 열녀문 그리고 용궁리 백송까지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추사 김정희 고택, 추사 기념관 관람시간 : 09:00 ~ 18:00 연중 무휴 주차료, 관람료 : 무료 김정희 선생 유적 (충남 기념물 제24호) 추사 김정희는 글과 그림, 글씨가 독창적이며 이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조선 시대의 대표적인 학자이며 예술가이다. 24세인 순조 9년(1809) 청나라 사신으로 떠나는 아버지 김노경을 따라가 옹방강, 완원 등을 만나

[경남 밀양] 김종직 생가와 예림서원 [내부링크]

지난 함양 여행 때는 탁영 김일손을 배향한 청계서원(靑溪書院)과 일두 정여창을 배향한 남계서원(灆溪書院)을 다녀왔었다. 연산군 4년(1498) 일어난 무오사화로 인하여 김일손은 능지처참 당하고 정여창은 유배 당했다가 유배지에서 숨을 거둔다. 그들의 스승이며 무오사화의 단초가 되었던 <조의제문>을 쓴 김종직의 생가와 그를 배향한 예림서원이 밀양에 있다. 무오사화의 원인 1498년 《성종실록》을 편찬하자, 실록청(實錄廳) 당상관(堂上官)이 된 이극돈은, 김일손이 사초에 삽입한 김종직의 조의제문(弔義帝文)이 세조가 단종으로부터 왕위를 빼앗은 일을 비방한 것이라 하고, 이를 문제 삼아 사림파를 싫어하는 연산군에게 고하였다. 연산군은 김일손 등을 심문하고 이와 같은 죄악은 김종직이 선동한 것이라 하여, 이미 죽은 김종직의 관을 파헤쳐 그 시체의 목을 베었다. 화(禍)를 입은 사림파 사림파 김일손·권오복(權五福)·이목(李穆)·허반(許盤)·권경유(權景裕) 등은 선왕(先王)을 무록(誣錄)한 죄를

[경남 밀양] 월연정 - 소쇄원과 비교되는 밀양의 전통 정원 [내부링크]

밀양 가볼만한 곳으로 표충사가 추천되지만 영남루에서 30분 넘게 소요된다. 표충사로 이동하면 다른 곳은 가보지 못할 것 같아 아쉽지만 표충사는 포기하고 가까운 거리에 있는 월연정과 김종직 생가와 김종직을 배향한 예림서원을 가기로 한다. 월연정으로 이동하는 도로의 풍경이 참 좋다. 한적하면서도 깔끔하게 정비되어 있다. 밀양강을 따라 길이 이어지다가 월연터널 바로 앞에 월연정 입구가 있다. 주차 공간이 마땅치 않다. 약간의 공터가 있을 뿐이다. 주차장이 아닌 듯 하여 잠시 망설였다. 조심스레 주차하고 오솔길로 5분여 들어간다. 철 지나 시들어 있지만 동백나무가 반갑다. 월연대 일원 (密陽 月淵臺 一圓, 명승 제87호) 밀양 월연대(月淵臺) 일원은 조선 중종 때 문신 월연(月淵) 이태(李迨, 1483∼1536)가 관직에서 물러나 쌍경당(雙鏡堂)과 월연대(月淵臺)를 조성한 데서 유래한다. 창건 이후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으나, 숙종 23년(1697) 쌍경당(雙鏡堂)을 중수하고, 고종 3년(1

[경남 밀양] 영남루 - 우리나라 3대 누각의 하나 (주차정보), 천진궁 [내부링크]

요즈음에는 부산까지 가고자하면 여러 고속도로가 연결되어 내비게이션이 알려 주는 곳으로 움직이는 게 가장 편하긴 하다. 그래도 승용차로 5시간 넘고 휴게 시간까지 포함하면 6시간 정도 걸리곤 한다. 가봐야지 했던 밀양을 오늘 서울로 올라오며 들리고자 한다. 많이 다녔다고 생가하는데 아직도 가본 곳 보다 가보지 못한 곳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 먼저 밀양하면 떠오르는 곳 '영남루' 내비게이션으로 영남루를 검색하여 영남루를 찾아간다. 번화가 한복판에 있다. 밀양강을 건너며 보이는 영남루의 모습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강과 함께 사진을 찍었으면 더욱 좋았으련만, 갑작 스레 나타난 모습에 서행하면서 남긴 영남루의 모습. 높은 강 언덕에 우뚝 솟은 세 채의 건물이 웅장하다. 영남루 입구에 있는 공영 노상 주차장. 천천히 영남루와 주변을 돌아 보았는데, 2시간이 소요되었고, 주차 관리원이 직접 하이브리드 차량을 파악하고 50% 경감하여 바로 결재해 주었다. 대도시에 비하여 착한 주차 요금이지만,

[경남 밀양] 무봉사, 밀양관아, 아리랑 시장 - 함께 둘러보기 좋은 영남루 일대 [내부링크]

영남루 입구에는 여러 안내 표식이 있다.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동지 섣 달 꽃 본 듯이 날 좀 보소'로 시작하는 밀양 아리랑은 여러 지역의 아리랑 중에 가장 많이 불리었다고 한다. 1920년대 음반화가 되면서 널리 알려졌다고 한다. 일종의 유행가로 군가로 개사되기도 했다. 경상도 지역의 대표 민요이지만 그 역사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고 한다. 무봉사를 둘러본다. 영남루 입구를 지나면 무봉사로 연결된다. 비석군과 일주문이 있다. 무봉사 (舞鳳寺) 통도사의 말사로 지금의 영남루 자리에 영남사라는 절이 있었고 신라 혜공왕 9년(773) 영남사의 부속 암자무봉암으로 세웠는데 영남사가 불타자 무봉암을 무봉사로 승격 시켰다고 한다. 일주문은 세운지 얼마 되지 않은 모습이다. 천왕문 또는 금강문 역할로 세운 무량문. 두 금강역사가 지키고 있다. 언덕을 깎아 조성한 크지 않은 사찰이라 전각이 많지는 않다. 밀양 무봉사 석조여래좌상 (密陽 舞鳳寺 石造如來坐像, 보물 제493호) 네모진 얼굴에

[경기 양주] 회암사지 박물관과 회암사지 [내부링크]

양주 회암사는 고려 말 조선 초 최대의 왕실사찰이었다. 분명히 몇 해 전 다녀왔는데, 기억에 남아있지 않아 다시 찾아있다. 양주 시립 회암사지 박물관 관람시간 : 09:00 ~ 18:00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입장료 : 2,000원 주차료 : 무료 회암사지와 회암사지 박물관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에는 많은 차량이 주차되어 있다. 회암사의 정확한 창건 연대는 확인되지 않는다. 12세기 이전으로 추정하고 있다. 고려 말 인도 고승인 지공과 그의 제자 나옹이 대대적인 불사를 일으켰고, 고려 말 전국 사찰의 총 본사였다고 한다. 조선 초 태조 이성계, 효령대군, 문정왕후 등 왕실 인물이 회암사에 대규모 불사를 일으켜 전국 제일의 수선도량이 되었다. 조선 초 여러 종파가 선종과 교종으로 통합될 때 선종의 본찰로서 크게 번영하였다. 인도의 승려 지공이 고려 충숙왕 13년(1326) 때 원나라를 거쳐 들어와 2년 7개월가량 머무르며 불교를 전파하다 돌아갔다.

[서울 성동] 나그네들의 쉼터 전관원, 말을 위한 제단 마조단 [내부링크]

지하철 2호선 한양대 역 4번 출구 건너 행당 중학교 정문 왼쪽에 전관원 터 표지석이 있다. 전관원(箭串院) 터 조선시대 일반 길손이 머물 수 있던 서울 근교 네 숙소의 한곳. (표지석 문구) 원(院) 제도는 고려 때부터 시작되었다. 그 때에는 주로 중들이 원을 맡아 보며 해가 저물면 길손들을 묵어가게 하고, 병이 나면 약을 베풀기도 하였다. 원은 역로에 부수되는 역과 같은 것이었으나, 역이 나라의 공문서 등과 관용물의 운수 및 공무를 띠고 여행하는 관리들의 숙박 등의 편리를 도모하던 관영기관이었던 비하여 원은 관영이 아닌 일반 사람들이 이용하던 민영 숙박소였다. 이태원, 홍제원, 보제원 그리고 전관원이 한양의 4대 원(院)이었다. 남대문 밖의 이태원, 동대문 밖의 보제원, 서대문 밖의 홍제원, 광희문 밖의 전관원이 있었다. 이태원은 지금의 용산고등학교 정문 앞에, 보제원은 안암 오거리 버스 정류장 옆, 홍제원은 지하철 3호선 홍제역 2번 출구 근처 새마을 금고 홍제2동 지점 앞에

[서울 광진] 화양정 터, 화양동 느티나무 - 살곶이 목장은 얼마나 넓었을까? [내부링크]

광진구 화양동은 나에게 화양동보다 화양리라는 이름으로 익숙한 동네다. 지금은 학교가 멀리 강남 8학군 지역으로 이전하였지만, 고교 시절 학급의 많은 친구들이 화양동 근처에 살고 있어 가끔씩 찾아가던 곳이었다. 화양동의 유래가 궁금하기도 했었는데, 최근 화양정이라는 정자가 있었고, 커다란 느티나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찾아갔다. 화양정 터와 화양동 느티나무 위치: 서울 광진구 화양동 110-32 지하철 어린이대공원역 4번 출구에서 찾아간다. 화양동 주민센터 바로 앞에 있기에 찾기는 어렵지 않았다. 멀리 커다란 나무가 보이고 그 뒤로 화양동 주민센터와 경찰관서가 보인다. 근처는 <화양동 느티나무 공원>이라는 이름으로 정비되어 있다. 화양정 터 화양정은 사복시의 말 목장 안에 있던 정자로, 세종 14년(1432) 세워져 군사훈련, 사냥, 계회 등에 이용되었다. 1911년 낙뢰로 소실되었다 (현지 안내판) 사복시(司僕寺)는 병조 산하 기구로 조선시대 말과 목장에 관한 일을 관장하던 관청

[전북 남원 맛집] 황금보리밭 - 푸짐한 해물 찜닭 [내부링크]

단체 답사의 즐거움 중 하나는 함께하는 식사시간이다. 초행인 남원에서 식사는 무엇으로 할까? 답사지 이동 동선을 고려하여 선택한 '황금 보리밭'. 처음에는 '황금보리밥' 인줄 알았다. 찜닭이 주 메뉴이고, 식사로 소고기쌈밥과 보리밥 정식이 있다. 전북 남원 의료원 맞은편 도로변에 있다. 주차도 여유있게 할 수 있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났지만 식당안은 손님으로 가득하다. 오늘의 메뉴는 해물찜닭. 4인 테이블에 하나씩 준비하니 가격도 이정도면 착하다. 공기밥 또는 볶음밥을 추가하면 더 없이 만족 스럽다. 식전으로 나온 흑임자죽은 평소에는 접하지 못하는 음식이어서 허기를 잠재우고 음식 기다리는 지루함을 달랠 수 있다. 반찬은 메뉴별로 조금 다른 것 같은데, 큰 특징은 없었다. 깔끔하게 담겨있다. 드디어 나온 해물찜닭. 푸짐하다. 안동 찜닭과는 또 다른 맛이다. 안동 찜닭은 단 맛이 강한데, 해물과 함께 여서 인지 달지 않아 좋다.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해물과 닭의 조화. 꽃게, 오징어,

[전북 남원] 교룡산성과 선국사 - 남원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 [내부링크]

남원 답사 마지막 목적지는 교룡산성과 선국사. 하루 만에 돌아 볼 수 있는 곳의 한계로 더 많은 곳을 다니지 못하는 게 못내 아쉽다. 산성 입구는 <교룡산성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어 많은 남원 시민들이 찾고 있는 것 같다. 교룡산성 국민관광지 주차장을 지나 조금 더 올라가면 교룡산성 바로 앞에 넓지 않지만 별도의 주차 공간이 있다. 교룡산성 홍례문 - 선국사 - 은적암 터까지 왕복하기로 한다. 교룡산 등반이나 둘레길 탐방으로도 많은 사람이 찿는것 같다. 입구 계단을 오르면 바로 교룡산성 흔적과 홍예문을 만난다. 남원 교룡산성(南原 蛟龍山城 . 전북 기념물 제9호) 해발 518m의 험준한 교룡산을 에워싼 산성으로 둘레는 3.1Km 가량 이른다. 성을 처음 쌓은 내력은 분명치 않으나 그 터와 형식으로 보아 백제시대 쌓았던 것으로 보인다. 임진왜란 때 승병대장 처영이 고쳐 쌓았고 그 후에도 여러번 수리하였다. 성안에 우물이 99개나 있고 밀덕봉과 복덕봉 등 산세가 매우 가파르기 때문에 유사

[전북 남원] 남원성 - 정유재란 때 호남을 지키기 위한 처절한 격전지 [내부링크]

남원성이 처음 세워진 시기는 명확하지 않으나, 남원이 통일신라 시대 5소경의 하나였기에 그 이전 세웠을 것으로 추정한다. 신라는 수도인 경주가 한쪽에 치우쳐 있었기에 이를 보완하기 위해 5소경 - 작은 서울(수도)을 다섯 곳에 두었다. 중원경(충주), 금관경(김해), 북원경(원주), 서원경(청주), 남원경(남원). 그중 남원은 현재까지 이름이 그대로 남아있다. 남원읍성(사적 제298호) 통일신라시대에 남원에는 지방 행정중심인 소경(小京)이 자리하였으며, 그에 따른 성곽이 있었다. 중국식 읍성을 본 따 네모 반듯한 모양으로 규모는 3.4Km 가량의 둘레에 높이 4m 정도였으며, 사방에 문을 두었다. (현지 안내판) 내비게이션이 가리키는 남원읍성 유적지는 서문과 북문 일대 성벽 일부가 복원되어 있는 곳이다. 처음 찾는 이에게는 주차 공간을 확인하기도 어려워 보인다. 도로변에서 성곽이 보이면서 인도를 가로질러 성안으로 들어가야 작은 주차 공간이 있다. 남원읍성 안내 표지판은 성 바깥 모퉁

[전북 남원] 만복사지 - 정유재란 때 사라진 고려시대의 큰 사찰 [내부링크]

남원 가볼 만한 곳 다음 목적지는 만복사지이다. 이곳에는 보물급 문화재가 모여 있다. 식사를 하고 10여 분 이동하여 도착하였다. 도로에 바로 접해 있는 평지 사찰 터이다. 주변에 주택이 들어서 있는 공간에 이렇게 넓은 공간이 남아 있는 게 다행이다 싶다. 찾는이가 많지 않은 듯 만복사지 바로 옆에 크지 않은 주차 공간이 있다. 관람료, 주차료 : 무료 문화재청에서 주도하여 제작하는 듯한데 요즘에는 유적지 안내판과 더불에 간략하나마 만화로 설명해 좋은 안내판을 자주 보곤 한다. 어려운 문구로 설명하기 보다 쉽게 다가오기는 하겠다. 높지 않지만 뒤로는 산을 두고, 앞에는 넓은 평야를 두고 있다. 남원 만복사지 (南原 萬福寺址, 사적 제349호) 고려 문종(1046~1083) 때 처음 세운 만복사가 자리했던 터이다. 근래 발굴 조사에 의하면 가운데 목탑을 세우고 동, 서, 북쪽에 법당을 둔 일탑삼금당(一塔三金堂)식 배치였다. 김시습의 소설 <금오신화>에 실린 '만복사저포기'의 무대로도

[전북 남원] 백장암 - 미소가 아름다운 스님과 함께한 국보 순례 [내부링크]

실상사 소속 암자로 실상사에서 5Km 정도 거리에 있다. 국보 석탑과 보물 석등이 있다. 평지 사찰인 실상사에 비하여 산중 암자로 굽고 가파른 산길을 따라 1Km 정도 올라간다. 살짝 이슬비가 내린다. 암자라고 하지만 꽤 넓은 공간에 여러채 전각을 갖추고 있다. 주변도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저 멀리 스님 한 분이 옷을 가다듬으며 마중 나오신다. 어디서 왔냐며 환한 미소로 말을 걸어 주신다. 처음이다. 불자는 아니어도 문화재를 찾아 여러 사찰을 둘러보았지만 스님이 직접 마중 나오는 경우는 처음이다. 문화재른 찾아 왔다고 하니, 직접 보유 문화재에 대한 설명해 주시겠다고 한다. 백장암(百丈庵) 창건 연대가 불분명하다. 아래쪽 옛 절터로 보아 규모가 작지 않았을 것 같다. 실상사가 정유재란 등에 화마를 당하였을 때 승려들이 이곳으로 피해 화를 면했다고 한다. 앞에 놓은 부도는 전각 뒤쪽으로 옮길 예정이라 한다. 국보인 석탑과 보물인 석등이 대웅전 앞 마당에 서있다. 남원 실상사 백장암

[전북 남원] 실상사 - 최초의 구산선문? - 그것이 뭐가 중한가!! [내부링크]

남원하면 춘향전과 광한루가 먼저 떠오른다. 그만큼 우리에게 춘향전의 이미지가 강하다. 이번 답사를 통해 남원의 역사와 많은 문화 유적을 접하는 기회가 되었다. 오랜만의 단체 지방 답사이다. 주말 새벽 일찍 버스를 대절하여 세 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남원 답사 첫 목적지는 실상사이다. 예상 시간보다 30분 일찍 도착한 실상사 입구는 명성에 비하여 조용하다. 아직은 봄꽃이 이곳까지 오지 않았는지 걱정했던 인파도 없다. 도로변 한쪽에 그리 크지 않은 공영 주차장이 있다. 주차장 맞은편으로 몇몇 식당과 카페가 있을 뿐이다. 유명 산사 입구에 있는 산채비빔밥 같은 음식점이나 기념품 상점도 없다. 실상사 문화재 관람료 : 1,500 주차료 : 무료 매표소도 간이 매표소 수준이다. 차단기 같은 통제 시설은 없다. 일주문도 없다, 일주문 대신 매표소를 지나면 만수천을 가로지르는 해탈교 입구에 있는 돌장승이 눈에 들어온다. 다리 건너에도 장승이 있다. 남원 실상사 석장승(국가 민속문화재 제15호) 장

[경기 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 (주차팁 - 사설 주차장 주의) [내부링크]

갑자기 마장호수 출렁 다리가 생각나 드라이브 겸 다녀온다. 몇 해 전 찾았을 때는 무료 주차였는데, 언제부턴가 전부 무인 주차 시스템에 의하여 유료화되어있다. 각 주차장의 면적이 그리 넓지 않기 때문에 출렁다리와 가까운 주차장은 금세 만차가 되고 만다. 마장호수 주차장은 호수를 따라 1주차장에서 7주차장까지 도로변에 분산되어 있다. 호수를 끼고 왕복 2차선의 도로이기 때문에 장흥 쪽에서 들어오면 1, 2, 5, 6, 7 주차장을 순서대로 만나게 되고, 용미리(송추) 쪽에서 들어오면 4, 3 주차장을 만나게 된다. 1주차장은 관계자 전용으로 되어 있기에 실질적으로 가능한 주차장은 6개 구역인데, 아무래도 출렁다리를 찾기 때문에 출렁다리와 가장 가까운 주차장은 2 주차장이다. 이번에는 송추 - 용미리 쪽에서 진입하였다. 당연히 2 주차장을 찾아 비어 있는 7, 6, 5 주차장을 통과하여 2 주차장 앞에 도달하니 이미 만차. U턴을 하기 위해 조금 더 올라가니 '출렁다리 제1 코스'라는

[강원 춘천 맛집] 금상첨화 - 연계적(닭구이 코스요리) [내부링크]

춘천 맛집하면 닭갈비와 막국수를 떠올리는데, 특별한 닭 요리 전문점이 있다, 금상첨화 軟雞炙 - 연계적, 닭 부위별 구이. 코스요리라 부담스러운 가격 아닐까 했는데, 조용한 분위기에 특별한 요리를 맛보기에는 그리 부담스럽지 않았다. 단독 주차장은 없다. 스무숲 먹자골목 중간에 있기 때문에 각자 알아서 적당히 주차하여야 하고, 지난번 예약 없이 왔다가 자리 없어 돌아간 경험이 있기에 이번에는 미리 예약까지 잘 해두었다. 테이블은 많지 않다. 그렇기에 예약은 필수. 왕이 입었다는 곤룡포가 걸려 있어 한층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메뉴판도 재치있게 꾸몄다. 연계적 1인분 18,000. 누룽지탕으로 입가심까지... 주방도 자신있게 오픈형으로 되어있다. 주문 후 식전으로 나온 토마토 치킨 스튜 닭발 편육과 호두강정, 양념 새우장도 평소에는 접하지 못하는 음식이다. 멋스럽게 나온 부위별 메인 요리. 역시 무언가 다른 분위기에 우~와 소리가 절로 나온다. 시각적 효과까지 많이 고민한 듯

[서울 종로] 서촌기행(4) - 인왕산 둘레길과 수성동 계곡 [내부링크]

여기까지 온 김에 인왕산 둘레길을 따라 수성동으로 내려가기로 한다. 무궁화 동산. 예전 궁정동 안가를 헐고 무궁화 동산으로 가꾸었다. 접근하기도 어렵던 곳이 공원으로 바뀌었다. 산책하는 사람도 제법 많다. 이곳을 찾은 이유는 역사의 표석이 있기 때문이다. 김상헌 집터 병자호란 당시 화의를 반대했던 청음 김상헌의 집이 있던 곳으로 그 후 안동 김씨의 세거지가 되었다. (현지 표지석) 김상헌(金尙憲 1570~1652) 선조 23년(1590) 진사가 되고 임진왜란 중인 1596년 문과에 급제한다. 인조반정 후 이조참의에 발탁된 이후 시비와 선악의 엄격한 구별을 주장하며 청서파의 영수가 된다. 여러 벼슬을 거치고, 1632년 인조의 생부를 원종 추대에 반대하며 벼슬에서 물러난다. 인조 14년(1636) 병자호란이 일어났을 때 66세의 김상헌은 남한산성으로 몽진한 조정을 따라 뒤따라 들어가고, 척화와 항전을 주장한다. 그러나 결국 인조는 굴욕의 예를 치른다. 3년 뒤 인조 18년(1640)

[서울 종로] 서촌기행(3) - 칠궁, 왕비가 되지 못한 후궁들의 사당 [내부링크]

효자동 앞까지 걸음이 왔으니 칠궁으로 향한다. 조선의 왕을 낳은 생모이지만 왕비가 되지 못한 후궁 7분의 신위를 모신 곳이다. 원래 한양 곳곳에 흩어져 있었으나 영조가 어머니 숙빈 최씨를 모신 육상궁을 세운 이후에 고종 융희 2년(1908) 연호궁, 저경궁, 대빈궁, 선희궁, 경우궁을 1929년 덕안궁이 옮겨오며 모두 7개의 궁으로 이루어졌다고 하여 '칠궁'으로 부른다. 그동안 청와대 바로 옆에 있기에 개방되지 않다가 2001년 청와대 관람 코스로 제한적으로 개방되기 시작하여, 2018년 예약에 의한 시간제 개방되었고, 2022년 완전히 개방되었다. 그동안 완전 개방소식을 알지 못하다가 이번 답사 일행에게 소식을 듣고 답사 코스에 포함하였다. 청와대 앞 무궁화 동산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쉽게 다다를 수 있다. 칠궁 사적 제149호 관람시간 : 09:00 ~ 17:30 휴관일 : 매주 화요일 관람요금 : 무료 주차장 : 없음 일곱 분의 신위를 모시고 있지만, 육상궁과 연호궁, 선희궁과

[서울 종로] 서촌기행(2) - 송석원 터, 자수궁 터,선희궁 터 [내부링크]

홍건익 가옥을 나와 통인시장 입구 필운대로로 나온다. 생소한 안내판이 붙어있다. 지하 굴착 공사중으로 소음과 진동이 발생 할 수 있으니 앙해 바란다는 안내다. GTX-A 노선이 이 근처를 지나는것 같다. 궁금해서 지도를 찾아보니, 통인시장 입구를 지나 필운대로를 가로질러 나간다. 어느 정도 깊이에서 공사하는지 모르지만, 공사 진동에 의한 민원이 있나 보다. 지상에서의 풍경만 바뀌는 게 아니라 지하의 모습도 많이 바 뀌고 있다. 다음 세대에는 어떤 문화 유적을 찾아 다 닐 수 있을까? 지하세계를 답사하는 시대가 올런지.. 필운대로를 따라 효자동 쪽으로 가면 많은 역사의 흔적이 남아있다. 송석원 터(松石園) 송석원은 인왕산 계곡 깊숙한 곳에 자리 잡아 소나무와 바위가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 이곳에 정조 때 평민시인 천수경이 시사를 지어 송석원이라 하였고, 1914년 순정황후 윤씨의 백부 윤덕영도 프랑스풍 저택을 짓고 역시 송석원이라 하였다 (표지석 내용) 인왕산에서 흘러내리는 옥류동 계곡

[서울 종로] 서촌기행(1) - 사직단, 필운대, 홍건익 가옥 [내부링크]

오늘은 서촌 일대를 도보로 둘러본다.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1번 출구에서 출발한다. 따스해진 날씨로 역 입구는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먼저 사직단으로 향한다. 사직단 대문(보물 제177호) 이 문은 사직단의 정문으로 태조 3년(1394) 사직단을 지을 때 함께 지었으나 임진왜란 때 불타 버렸다. 그 뒤 숙종 46년(1720) 큰 바람에 기운 것을 다시 세웠다는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으로 미루어 임진왜란 후에 새로 지은 것으로 짐작한다. 지금 있는 자리는 1962년 서울시 도시 계획에 따라 14m 뒤쪽으로 옮긴 것이다. 건물의 규모는 앞면 3칸·옆면 2칸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인(人) 자 모양을 한 맞배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는 장식 구조는 새부리 모양의 부재를 이용해 기둥 위에서 보를 받치고 있다. 내게는 단청이 깨끗하고 건물의 특징이 잘 보이지 않아 최근에 세운 것으로 알았는데 보물급 유물이다. 하지만 정확히 언제 세웠는지 기록은 없다고 한다. 사직단(社稷壇

[문화재] (국보) - 단양 신라 적성비 [내부링크]

국보 제198호 단양 신라 적성비 丹陽 新羅 赤城碑 기록유산 / 서각류 / 금석각류 / 비 신라 진흥왕 충북 단양군 단성면 하방리 산 3-1번지 1979-05-22 성재산 적성산성 내에 위치한 신라시대의 비로, 신라가 고구려의 영토인 이곳 적성을 점령한 후에 민심을 안정시키기 위해 세워놓은 것이다. 1978년에 30 정도가 땅속에 묻힌 채로 발견되었는데, 비면이 깨끗하고 글자가 뚜렷하다. 비(碑)는 위가 넓고 두꺼우며, 아래가 좁고 얇다. 윗부분은 잘려나가고 없지만 양 측면이 거의 원형으로 남아있고, 자연석을 이용한 듯 모양이 자유롭다. 전체의 글자 수는 440자 정도로 추정되는데, 지금 남아있는 글자는 288자로 거의 판독할 수 있다. 글씨는 각 행마다 가로줄과 세로줄을 잘 맞추고 있으며, 예서(隸書)에서 해서(楷書)로 옮겨가는 과정의 율동적인 필법을 보여주고 있어 서예 연구에도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 비문에는 신라의 영토 확장을 돕고 충성을 바친 적성인의 공훈을 표창함과 동시에

[경남 진주 숙소] 강남 987 - 가성비 최고의 숙소 [내부링크]

여행을 할 때 가장 고민되는 선택 중 하나가 숙소이다. 전체 여행 경비 중 가장 많은 비용이 소요되면서도 보통은 잠만 자고 나오기 때문에 선택할 때마다 고민된다. 당연히 좋은 시설에 편안한 잠자리가 우선인데, 펜션은 공간이 넓고 바베큐 등 취사가 가능하지만, 비용을 고려하고, 식사할 경우 아니면 선택하지 않고, 호텔은 시설과 서비스가 좋지만 만만치 않은 가격에 고민하게 만든다. 예전 겨울여행 때 민박을 했다가 난방과 샤워실 온수 부족으로 곤란한 경험을 하기도 했다. 결국 주로 모텔을 이용하는데 모텔에 대한 인식이 썩 좋지 않은 부문도 있다. 특히 유흥가 부근에 있는 경우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에서 민망할 수도 있어 조금 거리가 되더라도 한적한 곳을 선택하곤 한다. 갑자기 변경된 일정으로 진주로 향하면서 숙소를 찾아본다. '여기어때'와 '야놀자' 두 앱을 깔아 두고 있지만, 로그인을 하지 않더라도 검색이 된다. 어쩌다 한번 사용하는 정도이기에 회원가입을 하지 않고 그냥 검색만 하고 있다

[경남 산청] 남명 조식 유적지 - 덕천서원, 산천재, 남명 기념관 [내부링크]

진주에서 산청을 잠시 들린다. 산청군 시천면에는 남명 조식관련 유적이 여럿있다. 먼저 덕천서원을 찾는다. 서원 앞에 작은 규모의 주차장이 있고, 덕산 중고등학교 담장과 마주하고 있다. 입장료와 주차료는 무료 산청 덕천서원 (경남 기념물) 산청 덕천서원은 선조 9년(1576) 남명 조식(1501~1572)의 제자들이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한 서원이다.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선조 35년(1602) 중건되었고, 광해군 원년(1609) 사액서원이 되었다. 고종 7년(1870) 서원철폐령으로 철거되었다가 1920년대 복원되었다. 홍살문 바로 옆으로 450년 넘은 은행나무가 서원 분위기를 한층 돋우어 준다. 서원은 아담(?) 하다. 1920년대 다시 세워졌다는 선입견 때문인지 슬쩍 보고 지나치게 된다. 동재와 서재 옆으로 서있는 배롱나무가 화사하게 피어 있다면 분위기가 한층 좋았을 텐데, 겨울철 서원의 모습은 조금 썰렁하다. 유생들의 생활 공간인 진덕재와 수업재. 진덕(進

[경남 산청] 대원사 - 지리산 계곡과 함께하기 좋은 곳 [내부링크]

이번 여행의 마지막 답사지 산청 대원사. 도로 중간에 세운 일주문을 지나서 한참을 들어가야 주차장이 나온다. 도로 옆 계곡은 여름철 피서지로 많은 사람이 찾아올 것 같다. 금강산을 봉래산이라고 하듯이 방장산은 지리산의 다른 이름이라고 한다. 대원사(大源寺) 신라 진흥왕 9년(548)는 연기조사가 창건하였다. 숙종 11년(1685) 폐사된 옛 터에 절을 짓고 대원암이라 하였다. 고종 7년(1890) 구봉스님이 중건하여 현재의 대원사라 불리게 되었다. 1948년 여수. 순천 사건 때 빨치산 소탕을 한다며 진압군에 의해 모든 건물이 소실되었고 1955년 법일스님이 중창하여 오늘날 지리산 대표 비구니 사찰로 이르고 있다. 대원사의 출입문이기도 한 봉상루는 얼마 전 개축되었는지 깨끗한 모습이다. 누각 밑에 작은 미닫이문을 달아 놓았다. 대웅전, 원통보전, 천광전이 나란히 놓여있다. 천광전은 이름도 모습도 다른 사찰에서 볼 수 없었다. 저 멀리 지리산 자락은 첩첩이 이어져있다. 조만간 갈색의

[경남 사천] 세종대왕 태실지 / 단종 태실지 - 친일파 묘가 차지해 버렸다. [내부링크]

경남 사천에 조선 시대 왕 두 분의 태실이 있다. 진주에서도 멀지 않다. 한적한 산골의 도로를 따라가다 좁은 길로 들어선다. 옥동마을이라는 마을 표지석 옆에 이정표가 잘보인다. 도로 이름도 '세종태실로'이다. 진입로가 좁은 외길이어서 주택 옆 공터에 차를 세우고 걸어간다. 사천 세종대왕 태실지(경남 기념물 제30호) 세종대왕(1418~1450 재위)의 태를 봉안하는 태실이 있던 곳이다. 조선 왕실에서는 태를 사람 신체의 근원이라고 생각하여 태를 묻으려고 태실도감을 설치하여 명당을 찾아 태실을 만들었다. 세종대왕 태실은 세종이 왕위에 오른 1418년 이곳에 만들어졌다. 그러나 선조 30년(1597) 정유재란 때 왜군에 의해 크게 훼손되어 선조 34년(1601) 대대적으로 수리하였고, 영조 10년(1734) 태실비를 세웠다. 일제강점기인 1929년 모든 왕의 태실을 부수고 태 항아리를 경기도 양주로 옮긴 후 태실이 있던 땅은 개인에게 팔았다. 이때 세종대왕의 태 항아리도 양주로 옮겨갔다

[경남 진주] 진양호 전망대에서 일몰 [내부링크]

저녁식사 약속시간까지 약간의 시간이 있어 진양호 전망대에 오른다. 이왕이면 소문난 해넘이 모습을 보고자 마음이 급해진다. 진양호 전망대에는 진주 아시아레이크사이드 호텔 바로 위쪽에 있다. 진양호 동물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 올라간다. 다행히 일몰 시간까지는 조금 여유 있다. 호텔 야외 주차장 뒤쪽으로 진양호의 모습이 펼쳐진다. 전 객실이 호수 뷰로 되어 있다고 하니 호텔 투숙객은 호수와 노을을 보는 것만으로도 값어치를 할 것 같다. 조금 더 언덕을 올라가면 전망대 건물이 보인다. 마치 유럽의 성채처럼 예쁘게 지었다. 2022년 10월 KBS 1박2일 진주 편에서 다녀갔나 보다. 직접 방송을 보지는 못했는데, 다시 보기 찾아봐야겠다. '뷰 맛집'이라는 신조어도 생겼나 보다. 지난 강경에서도 비슷한 표지판에 무슨 맛집이 이런 데 있어 했었는데, 이제는 뭔지 알아듣는 수준은 되었다. 전망대 맨 위층에서 몇몇 사람들과 함께 노을을 기다린다. 날씨가 맑지는 않아 화려한 해넘이를 기대하지

[경남 진주 맛집] 하연옥 - 진주냉면이란? [내부링크]

오랜만에 찾은 진주에서 저녁은 진주 냉면으로 한다. 진주 냉면을 대표하는 하연옥 본점으로 간다. 냉면은 원래 평양냉면과 함흥냉면같이 북쪽 지방 음식으로 알고 있었다. 조선시대 진주 지역의 양반가와 기방에서 한량들이 술판을 벌이고 야참이나 해장으로 먹었다고 하는데, 그런 술판이 진주 지역에만 있었나 싶지만 어쨌건 진주 냉면이 유명하기는 하다. 해물 육수에 무엇보다 소고기 육전이 고명으로 오르는 것이 특징이다. 육회 비빔밥과 함께 소고기를 많이 이용하는 것도 진주 향토 음식의 특징인가 보다. 하연옥은 진주에 두곳의 체인점을 두고 있고, 서울에도 직영점을 두고 있다. 본점은 아파트 단지 앞에 넓은 주차장을 갖추고 있다. 깨끗한 실내에 매장은 벌써 식사 손님으로 가득하다. 손님들로 식당 안은 사진으로 남겨 두지 못했다. 혼밥 하는 분들이 많다. 요즘에는 냉면 가격도 많이 올랐다. 서울의 유명한 평양냉면집 가격도 12,000원 이상이다. 각자 물냉면과 육전 하나 그리고 국밥도.... 예전에는

[경남 진주] 진주 청동기 문화 박물관 - 아이들 가면 좋을 체험형 박물관 [내부링크]

진주 가볼 만한 곳으로 검색하여 찾아간다. 번잡한 도심을 벗어나 조용히 진양호를 따라 잠시 드라이브를 즐기고 이정표를 따라 주차장에 들어선다 진주 청동기 문화 박물관 관람시간 : 09:00 ~ 18:00 관람료 : 1,000 주차료 : 무료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입장권을 구매하니 특이한 목걸이를 준다. 곡옥처럼 생겼다. 헬리콥터 소리가 요란하다. 바구니를 달고 있는 걸 보면 산불진화용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 같다. 진양호에서 물을 떠가는 것 같은데, 주위 둘려 봐도 연기의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훈련인 듯. 쉽게 보$는 장면이 아라라서 잠시 먼산에서 울리는 소리멍했다. 목걸이의 용도는 금세 알 수 있다. 전시물 앞에 목걸이를 터치하면 전시물이 작동된다. 이곳에 왜 청동기 박물관이 있아 싶었는데, 남강을 따라 몇 군데 청동기 유적지가 발견되었다. 신석기를 대표하는 '빗살 무늬 토기'와 조금은 생소한 이름의 '새김 덧띠 무늬 토기' 빗살무늬토기의 끝이 뾰족한

[경남 진주 맛집] 천황식당 - 진주 육회비빔밥 (4대째 노포 식당) [내부링크]

천황식당. 진주 중앙시장 한쪽에 있어 주차하기 쉽지 않다. 식당 앞에는 주차할 만한 곳이 없다. 근처 공영 주차장에 세우고 걸어와야 된다. 식당 앞에는 옛날 포니 트럭이 서있는데, 천황식당 차인지 모르겠지만, 최근 번호판 달고 있는 것 보니 운행은 되나 보다. 우리는 대기 없이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식당에는 식사하는 사람이 많아 내부 분위기 사진을 찍지 못했다. 대부분 비빔밥과 불고기를 주문한다. 선지 해장국과 콩나물국밥은 비빔밥의 국물로 나오는 메뉴인데, 아침에만 판매된다. 누렇게 바랜 각종 증명서들. 영업신고증, 향토음식점 등록증 등. 증명 발행일자가 이 식당의 역사를 일깨워준다. 비빔밥과 불고기 흔한 비빔밥 재료이지만, 살짝 다르다. 나물이 이미 살짝 조리되어 있다. 콩나물과 상추 같은 채소는 보이지 않는다. 육회는 많은 양은 아니지만 식감 느끼기에는 부족하지는 않는 수준. 왜 진주에서 육회비빔밥이 유명해 졌을까? 자료를 찾아보니 임진왜란 진주성 전투 때 왜군과 대치하

[경남 진주] 진주성 - 논개의 얼이 서려있는 촉석루와 의암 그리고 김시민 장군 [내부링크]

숙소에서 진주성까지는 걸어가기로 한다. 숙소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였다. 진주는 논개의 도시이고 김시민의 도시이다. 진주교 난간 조형물이 재미있다. 작년 KBS2 TV '1박2일'에서 진주를 다녀가며 퀴즈의 하나였던 쌍가락지. 그 방송 보지 않았다면 모르고 지나쳤을 것 같다. 1박 2일에서는 교각에 있는 쌍가락지 였는데, 우리가 본 것은 다리 난간에 있었다. 진주성으로 가는 보도블록에는 김시민 장군의 연보를 새겨 놓았다. 진주성 관람시간 : 05:00 ~ 23:00 입장료 : 2,000 주차료 : 최초 30분 500, 10분 초과 200원 촉석문을 통해 진주성으로 들어간다. 촉석문 쪽으로는 주차장이 없고, 공북문 주차장이 있는데 그리 넓지는 않다. 근처 사회복지관 옆 보건소 주차장을 이용해도 된다. 서문쪽 주차장은 무료라는데 입장 후 관람 동선이 좋지 않다. 다른 유적지와 달리 관람 시간이 05:00 ~ 23:00까지인데, 유료 관람 시간은 09:00 ~ 18:00이다. 그 외 시간

[경남 진주] 국립 진주 박물관 [내부링크]

국립진주박물관은 진주성 안에 있어 다른 국립박물관처럼 관람료는 무료이지만, 유료인 진주성 입장료를 내고 관람해야 된다. 국립진주박물관은 서부 경남지역 가야 유물과 임진왜란 전문 박물관으로 관련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국립 진주 박물관 관람시간 : 09:00 ~ 18:00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 추석 관람료 : 무료 (단, 진주성 입장료 별도) 박물관 설계는 김수근이 하였다. 병자호란 특별전도 열리고 있다. 야외 전시장에 있는 석탑부터 둘러본다. 산청 범학리 삼층석탑 (山淸 泛鶴里 三層石塔, 국보) 2층의 기단과 3층의 탑신을 가진 전형적인 통일신라 양식의 석탑이다. 석탑 재질은 국내 유일하게 섬장암(반짝이는 장석으로 된 암석)으로 되어 있다. 외면에 부조상이 정교하게 새겨져 있고, 상층 기단에 8구의 신장상이 무기를 들고 있다. (현지 안내판) 범허사라고 전하는 산청의 옛 절터에 있던 것을 1941년 일본인이 사들였다가 현재까지 전하고 있다. 일제강점기 폐사지에

[경남 거제 맛집] 7번가 해물탕 - 여기서 먹는 충무김밥과 해물칼국수 [내부링크]

외도행 유람선은 구조라 선착장에서 10시 30분 출항했고, 다시 돌아오니 1시 30분. 딱 3시간 걸렸다. 구조라항에서 점심을 한다. 구조라진성 올라가는 입구에 있는 7번가 해물탕' 상호는 해물탕이었지만, 충무김밥과 해물 칼국수 간판이 더 크다. 실내는 크지 않다. 홀에 서너개, 방에 두개의 테이블이 있다. 여기저기 붙어 있는 안내 문구가 재미있다. 조개주의보 - 닫힌 조개는 절대 열지마세요. 뻘~~~ 나와요. 술이 아주 급하신 분은 냉장고에서 직접 꺼내 가세요~~ 사실 매장 분위기는 조금 어수선하다. 동네 아주머니들이 하시는 식당. 충무김밥이 먼저 나왔다. 예전 통영여행 때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 가끔 프렌차이즈 충무김밥에서 먹곤 하는데, 그때 그 맛은 나지 않는다. 오징어가 많이 딱딱하다. 석박지도 충무김밥용으로 만든건 아니고 그냥 반찬용으로 준비된 것 같다. 해물 칼국수도 평범한 수준. 그래도 시장이 반찬인지 깔끔하게 다 먹었다. 구조라진성 찾아가는 이정표로 알려진 곳으로

[경남 거제] 매미성 - 개인의 노력으로 이루어낸 이국적 풍경 [내부링크]

거제 가볼만한곳으로 알려진 매미성은 거제 조선소 연구원이었던 분이 2003년 태풍 매미가 거제도에 상륙하여 자신의 텃밭이 큰 피해를 입자 방풍 목적으로 아무런 설계도 없이 돌과 흙으로 쌓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외관의 모습이 유럽의 성채와 비슷해 보인다 하여 관광객이 찾기 시작하였다. 거제에서 부산으로 가는 길목에 있기에 들러 본다. 도로변에 꽤 넓은 주차 시설을 갖추고 있다. 주변에 카페와 많은 상점도 들어서 있다. 개인이 만든 시설에 관광객이 몰려들자 거제시에서도 주변을 정비한 것 같다. 현재 입장료나 주차료 없이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평일인데도 주차장은 가득찼다. 주차장 길 건너 이정표를 따라간다. 많은 사람들이 가고 있기에 그냥 따라가도 쉽게 찾을 수 있다. 멀리 거가대교가 눈에 들어온다. 입구에 많은 상점이 있다. 이곳만의 지역적 특징이 아닌 관광 명소로 이름이 나기 시작하여 사람들이 찾아오니 여러 상점이 들어선 것 같다. 전망 좋은 곳은 카페가 차지하고 있다. 언덕길을 내

[경남 거제] 구조라진성 - 조선시대 만호가 배치된 특이한 지형의 산성 [내부링크]

외도 유람선 타는 곳을 구조라 항으로 한 이유 중의 하나는 항구 앞에 있는 구조라진성 때문이었다. 경남 고성 소을비포진성 처럼 이곳도 조선시대 왜구 방어를 위해 축조한 성이라고 한다. 차는 외도 유람선 탑승을 위해 구조라항 무료 주차장에 세워 두었기에 외도 보타니아에 다녀와서 항구 근처에서 식사를 하고 구조라성에 올라가기로 한다. 구조라항에서 구조라진성에 오르는 길은 두 곳 있는데 그중 주차장 맞은편 상점가 왼쪽에 있는 '7번가 해물탕' 옆 골목으로 올라간다. 주민이 살고 있는 가파른 동네 골목길을 조용히 올라간다. 이정표가 잘 되어 있다. 구조라성, 수정봉 전망대, 그리고 샛바람소리길이 함께 이어진다. 골목길을 이리저리 돌아 찾아가는 재미가 있다. 골목 담장과 밭둑도 돌로 쌓았다. 울창한 대나무 숲 사잇길을 지난다. 대나무 사이로 흐르는 바람 소리가 신선하다. 어느새 시야가 트인다. 경작지가 있다. 이길 말고 뒤쪽으로 오를 수 있는 길이 있나 보다. 구조라성까지는 좀 더 올라가야

(정리) 광화문의 역사 [내부링크]

광화문 광장은 최근까지도 여러번 바뀌었고, 지금은 광화문 월대 공사 중이다. 그런데 광화문은 언제 세웠고 이름은 언제 붙였을까?그 광화문의 역사를 정리해본다. 광화문 건립 광화문에 대한 조선왕조실록 기사는 조선이 개국하고 새 궁궐 경복궁이 완성되는 태조 4년(1395) 처음으로 등장한다. 이달에 대묘(大廟)와 새 궁궐이 준공되었다. (중략) 뒤에 궁성을 쌓고 동문은 건춘문(建春門)이라 하고, 서문은 영추문(迎秋門)이라 하며, 남문은 광화문(光化門)이라 했는데, 다락[樓] 3간이 상·하층이 있고, 다락 위에 종과 북을 달아서, 새벽과 저녁을 알리게 하고 중엄(中嚴)을 경계했으며, 문 남쪽 좌우에는 의정부(議政府)·삼군부(三軍府)·육조(六曹)·사헌부(司憲府) 등의 각사(各司) 공청이 벌여 있었다. 태조실록 태조 4년 9월 29일 (1395) 판삼사사 정도전(鄭道傳)에게 분부하여 새 궁궐의 여러 전각의 이름을 짓게 하니, 정도전이 이름을 짓고 아울러 이름 지은 의의를 써서 올렸다. 새 궁

[경남 거제 숙소] 돔 호텔 - 거제에서 가성비 좋은 관광호텔 [내부링크]

미리 숙소를 정하지 않고 다닌 여행이라 오후가 되면 숙소 걱정이다. 혼자라면 하룻밤 지내는 걱정 없지만 가족이 함께 움직이기에 숙소 선택에 신경 쓰인다. 아침에 거제 외도 보타니아를 들어갈 예정이라 도장포와 구조라항 근처 숙소를 확인하다 가성비 좋은 관광호텔 돔을 찾았다. 구조라항에서 3Km 거리로 이동하기도 좋다. 거제 번화가인 지세포항과는 1Km 정도로 맛집 찾아 가기도 좋다. 여기어때를 통해 '디럭스 트윈' 객실을 예약한다. 더블, 싱글 2개 기본 3인. 비수기 평일이라지만 그래도 호텔인데 가격은 69,000원. 관광호텔이라 일반 모텔과는 다른 분위기를 기대해 본다. 구조라항에서 거제대로를 따라 지세포항을 지나 고갯길을 오르니 왼쪽으로 호텔 입구 표지판이 있다. 마치 무인 모텔 같은 주차장 입구가 있어 살짝 당황했지만, 조금 더 언덕을 오르니 옥외 주차장이 있다. 호텔 규모는 그리 커 보이지 않지만, 수영장과 바베큐장 그리고 연회장까지 있다. 해변과 멀지 않기에 여름에는 많은

국민은행, 금융지주사 설립 공식 결의 [내부링크]

국민은행은 지난 30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금융지주회사 설립 추진을 공식 결의하고 지주회사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지주회사설립추진위원회는 이사회 산하에 설치되며 이사회 의장, 은행장, 이사회 내 각 소위원회 위원장과 기타 사외이사 2인, 지주회사설립기획단장 등 이사진으로 구성된다. 지주회사설립추진위원회는 이달초 1차 위원회 소집일로부터 지주회사 설립등기 완료일까지 활동할 예정이며 지주회사설립기획단을 직속 기구로 두게 된다. 국민은행은 이번 이사회 결의와 지주회사설립추진위원회 구성을 계기로 금감위로부터의 예비인가 및 본인가 취득과 주총 승인 등의 실무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지주회사 지배구조ㆍ운영전략 등 지주회사 설립에 필요한 주요사항에 대해 본격적인 검토에 착수할 계획이다. 앞서 국민은행은 지난 10월 지주회사설립기획단을 신설해 지주회사 설립 작업에 착수했다. 2007/12/03 디지털타임즈

개인정보 지키고 선물도 받으세요 KISA `체크프라이버시` 이벤트 [내부링크]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원장 황중연)은 인터넷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를 지키고 선물을 받는 `체크프라이버시 체험 이벤트'를 한다고 3일 밝혔다. KISA가 웹사이트의 개인정보취급방침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발한 체크프라이버시 소프트웨어(SW)를 홍보하기 위한 이번 이벤트는 2주간 진행되며 홈페이지 (www.1336.or.kr)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체크프라이버시는 인터넷 이용자가 각 웹사이트에서 고지한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일일이 찾아서 읽어야 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핵심사항만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발한 SW로 인터넷 브라우저 메뉴에 생성된 아이콘을 클릭하면 접속한 웹사이트의 방침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2007.12. 4 디지털타임즈 http://www.dt.co.kr/contents.htm?article_no=2007120402010860713002

AIG·동양·흥국·라이나생명 '보험광고' 실태조사 착수 [내부링크]

금감원, 어제부터 열흘간 조사… "케이블TV 홈쇼핑광고, 과장여부에 초점" [insura.net] 금감원이 보험업계의 보험상품 과장광고에 대한 대대적인 실태조사에 나섰다. TV홈쇼핑이나 신문광고 등을 통한 과장광고 행위가 최근 크게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과장광고 실태조사 시작에 앞서 각 보험사에 공문을 보내 광고심의 기준 변경 내용을 통고하고 강화된 규정으로 다시 심의 받도록 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업계는 이같은 과장광고에 대한 규제가 김용석 금감위원장의 보험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에서 기인한 것 아니냐는 시각도 보인다. 실태조사 대상은 AIG, 동양, 흥국, 라이나 등 4개 생보사로 금감원은 4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모두 10여명의 검사요원을 투입해서 과장광고행위에 대해서 조사한다. 이를 위해 금감원은 한 팀당 5명 내외의 인원으로 2개팀을 구성해서 각각 2개 보험사씩 맡아 조사해 나간다. 주로 케이블TV 홈쇼핑의 인포머셜광고에 초점이 맞춰질

새 주소체계 도입 문제없나 [내부링크]

새주소는 과연 혈세만 낭비한 실패사업인가, 체계적인 주소정보로 정보화와 산업화를 촉진하는 기초정보 교환수단으로 자리잡을 것인가.' 10년간 무려 2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새주소체계가 홍보 부족에 따른 극히 낮은 사용률과 구주소에서 신주소 체계로 데이터를 전환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혼란으로 인해 진통을 겪고 있다. 지난주 행정자치부는 금융감독원에서 제1 금융권의 전산 데이터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열린 새주소체계 도입 설명회에 참가해 새주소 도입에 따른 정부의 로드맵과 데이터 표준 테이블에 대해 설명했다. 또 행자부는 새주소용 도로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새주소 정보의 활용이 쉽도록 새주소용 도로이름마다 고유번호를 부여하기 위한 번호부여체계도 발표했다. 새주소용 도로이름도 사람의 주민등록번호처럼 도로명관리번호를 갖게 되며, 도로명관리번호는 5자리의 지역번호와 7자리의 도로명 번호로 구성돼 도로명의 전산관리가 더욱 용이해질 것이라는 것이 행자부의 설명이다. "새주소 변환, 비용과 위험성

SW인력 '자바 쏠림현상' 심화 [내부링크]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자바(Java) 엔지니어에 대한 인기가 소프트웨어(SW) 인력 부문에서 심각한 편중 현상을 낳고 있다.  전반적으로 SW 개발자들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인력 쏠림 현상까지 더해지자 중소 SW기업들은 ‘사람 없어 일 못한다’는 위기감에 빠져들 정도다.  최근 들어 자바 언어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SW 엔지니어들의 인기가 높아진 것은 네트워크를 다루는 솔루션이나 데이터베이스관리솔루션(DBMS)과 관련된 분야에서 자바 언어를 사용해야 할 일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인력 전문 포털 등에서도 기업이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프리랜서를 구하거나 채용을 하는 구인의 70%는 자바 기술자가 차지할 정도다.  인기가 높아지니 몸값이 오르는 것은 당연지사. 프리랜서의 경우 다른 언어를 다루는 개발자들의 비해 약 100만원 가량의 월급을 더 받고 있다. 업계는 프리랜서 중급자의 경우 대개 500만원 이상, 초급자들은 350만원 가량의 월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개발자 입장

은행 IT 인력구조 문제 심각하다 [내부링크]

국내 은행에는 오랜 IT 경험을 가진 베테랑 IT 인력들이 포진해 있다. 그런데 이 고급인력들이 저부가가치 단순 운영업무에 매몰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 개요 은행권 인력구조 문제 인력구조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방안 인력구조 현황 설문 분석 < 도표는 PDF 파일을 참고하십시요 > 국내 은행의 IT 인력 구조는 현실과 이론 간의 상당한 괴리가 존재한다. 과거에 비해 IT 인력 수는 현저히 줄었다. 하지만 시스템은 3배 이상 커졌으며 기술 또한 복잡해졌다. 웹, CBD 등 신기술이 대거 등장했으며 취급하는 상품 또한 기존 여신, 수신뿐만 아니라 펀드, 보험 등 200가지가 넘는다. 하지만 기업은 기존 IT 인력들의 고령화, 신기술 부족으로 앞으로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하는 데 적잖은 문제점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국내 은행 12곳의 CIO들에게 설문한 결과 CIO들은 IT 인력들의 새로운 업무 및 신기술에 적합한 스킬 습득, 인력 고령화, IT 인력의 경력경

어떻게 IT 조직을 전략적으로 관리할 것인가 [내부링크]

CIO는 IT BSC를 통해 IT 조직을 전사 전략과 연계시키고 보다 전략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효과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기사 개요 IT BSC의 정의 및 현황 IT BSC의 효과 IT BSC 구현 시 어려움 많은 CIO들이 IT 조직을 전략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IT BSC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 그러나 아직 이를 본격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곳은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IT BSC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도입한 기업 중 1998년 IT BSC 프로젝트를 수행한 LG카드는 운영효율성 관점의 품질관리 측면에서 만족할만한 효과를 보고 있다. 또한 최근 IT BSC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동양종합금융증권도 성과관리 측면에서 적지 않은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전사 차원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IT BSC란 무엇인가 IT BSC(Balanced Scorecard)는 기존의 전사 차원의 BSC와 크게

설악산 백담사 산행기 [내부링크]

2007. 10. 26일 23:30분. 비행기표 예약이 않되 취소된 제주도 한라산 대신 설악산 백담사 ~ 오세암 을 선택 하였다. 많은 인원을 갖으면 했으나, IT부서원을 제외 하면 2명. 총 11명이 산행을 시작 한다. 거의 모든 준비를 혼자 해준 총무 강대리. 역시 빠질 수 없는 차안에서의 치킨과 소주의 한마당.. ㅎㅎ 02:30분경 백담사 주차장에 도착. 그러나 입산 예정 시간은 04:00. 약 1시간 30분가량 차안에서 졸린 눈을 감아본다. 04:20분 산행 시작이다 두 차장의 아이들이 안 일어 날까 걱정도 했는데 거뜬히 일어난다. 역시 10월 마지막주 여서 그런지 산의 새벽 기온은 무척 쌀쌀 하다. 주차장에서 백담사까지 가는 마을 버스는 06:00 부터 출발인지라 우리는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 했다. 생각보다 좁은 도로에는 시속 30Km 제한속도 표지판만. 이것도 이동네에서 만들어 세운거네... 역시 무박 산행의 고통이 다가온다. "졸음" 천하 장사도 어쩔 수 없다는 눈꺼풀의

가입설계서시스템에 X 인터넷 적용으로 효과 톡톡히 [내부링크]

대한생명, 다양한 요구 충족 가능해졌다 이상일 기자 기자 [email protected] - 2007년 12월호 가입설계서시스템에 X 인터넷 적용으로 효과 톡톡히 방카슈랑스 등 다양한 이슈가 발생하고 있는 보험업계. 특히 대한생명은 취급하는 상품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기존 상품의 변경이 자주 이뤄져 이를 지원하는 IT부서에서 현업의 요구를 일일이 수행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특히 보험 업무의 핵이라 할 수 있는 가입 설계서 시스템의 경우보다 빠르고 직관적인 UI 도입이 절실한 상태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한생명은 X 인터넷 솔루션 도입을 추진하게 된다. 대한생명은 1946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생명보험회사다. 지난 2002년 한화그룹에 편입될 때 까지 두원, 현대, 삼신생명 등 중견 생명보험사들을 흡수해 규모를 확장해 왔다. 특히 대한생명은 1978년 온라인 업무 개시, 1981년에 전국 온라인 터미널 개통, 업계 최초로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하는 등 IT투자를 게을

캐논코리아, 정보보호 컨설팅 통해 사내보안 강화 정책 수립 [내부링크]

보안컨설팅으로 정보보호 밑그림 그렸다 김선애 기자 기자 [email protected] - 2008년 5월호 캐논코리아, 정보보호 컨설팅 통해 사내보안 강화 정책 수립 캐논코리아는 지난해 문서보안 기능을 강화한 다양한 사무용 기기와 솔루션을 출시하면서 보안의 영역에 큰 걸음을 내디뎠다. 문서관리만 잘 해도 내부정보 유출 사고가 크게 줄어들 것이기 때문에 대기업은 물론이고, 중소기업에서도 보안성이 강화된 사무기기를 찾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보안산업에 뛰어든 캐논코리아의 내부보안은 어떻게 이루어져있을까? 캐논코리아는 지난 2006년 보안 컨설팅을 받은 후 단계적으로 보안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IT업계에서 급부상하는 이슈 중 하나가 중소기업의 내부정보 유출이다. 기밀문서의 관리책임을 맡고 있는 IT 관리자가 퇴사하는 날 회사의 복사기를 이용해 복사를 해서 가방에 넣고 회사 정문을 유유히 빠져나가 경쟁업체로 가더라는 사례는 중소기업에 정보자산 보호에 대한 개념이 얼마나 한심한

유진그룹, PC 실명제․화면보호기 제어 등 보안성 강화 [내부링크]

NAC로 정보자산 ‘철옹성’ 쌓았다 김선애 기자 기자 [email protected] - 2008년 4월호 유진그룹, PC 실명제․화면보호기 제어 등 보안성 강화 거침없는 M&A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유진그룹은 보안솔루션도 과감하게 확장해 나가고 있다. 유진그룹은 지난 2006년 토종업체인 지니네트웍스의 ‘지니안NAC’를 구축한 후 전국 30여개 사업장의 정보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 보안에 대한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와 지원을 바탕으로 수행되고 있는 유진그룹의 보안정책을 알아보았다. 유진그룹의 M&A는 그야말로 거침없다. 1960년대 건빵 군납업체로 시작한 유진그룹은 1970년대 전국에 유진레미콘을 운송하면서 전국 네트워크를 만들었고, 이를 바탕으로 건설사업을 진행했다. 유진그룹의 고려시멘트는 아직도 우리나라 최고의 시멘트 회사이다. 전국 건설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로젠택배 사업을 시작했으며, 디지털 케이블 오디오 방송 EM미디어를 설립해 미디어 사업을 강화했다. 지난해

DB 암호화, 그 특성 및 구축 방법 [내부링크]

DB암호화의 목적 - 가장 강력하고 근본적인 보안 방법, 하지만 신중한 선정이 요구되는 보안 솔루션 보안을 농구 경기에 비교해 보자. 공격수는 수비수를 따돌리기 위해 다양한 루트를 이용해 바스켓에 공을 넣으려 한다. 보안에서는 공을 넣는 대신 자료를 빼가려 하는 것 만 다를 뿐 나머지는 똑 같다고 볼 수 있다. 즉 공격자는 수비를 따돌리는 새로운 방법을 계속 연구해내고, 방어를 하는 수비자는 이에 대응하는 방어방법을 만들어야 한다. (항상 공격자는 먼저 새로운 테크닉을 생각하고, 수비자는 항상 나중에 대처방법을 생각한다.) 이것을 보안에 적용해 보면, 해커는 항상 보안툴이 가진 새로운 보안 취약성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이런 방어체계를 뚫고 DB에 접근할 수 있다. 더구나 아군이 자살 골을 넣으려 한다면 이런 방어체계 자체가 아무런 소용이 없다. 즉, 외부 침입자는 물론 내부자가 DB전체를 들고 나간다 하더라도 권한이 없으면 암호화된 데이터는 영원히 볼 수 없다. DB암호화를 하는 이유

DB보안 (DB암호화 툴) [내부링크]

DB보안 (DB암호화 툴) 이란? 1. DB 보안 솔루션의 방식 접근제어 및 감사(Auditing) 방식 : 유출 자체는 100% 막을 수 없으나 사후 감사자료(Log)를 통해 법적 처리를 할 수 있는 제품 제품 종류 : 샤크라, DB Safer, DB-i, N 그리핀 (모두 국산) 샤크라 ; Networkng Sniffing 방식 DB Safer ; Gateway 방식 N 그리핀 ; Hybrid 방식 DB 암호화 제품 : 중요 Data를 Column 단위로 암호화 하고 암호화한 Column에 대한 Auditing Log를 암호화 하여 남김, 유출을 원천 봉쇄하는 최종 보안 툴 제품 종류 : Cube One, D'AMO, SafeDB, Secure.Data (Secure.Data는 외산) 세 종류 모두 DB서버에 Agent를 두고 NT에 관리툴을 통해 관리함.(외산 제외) 위의 두 종류는 서로 보완 관계라고 볼 수 있다. (나중에 어떤 형태로 벼날지는 모르지만,,) 2. Auditi

삼성생명은 IT조직을 어떻게 바꿔나가고 있는가 [내부링크]

기사 개요> 이 글을 통해 독자들은 다음 사항을 알 수 있다. 국내 IT 조직의 경쟁력이 낮은 이유 IT 조직의 내공을 높이기 위한 삼성생명의 노력 남은 과제와 개선점 "CIO는 IT 조직의 경쟁력이 진정 어느 정도 수준인지 진지하게 자문해 봐야 한다." 이병근 삼성생명 CIO 2002년 봄 삼성생명은 IT 조직의 모습을 이전과는 다르게 바꾸는 작업을 시작했다. 삼성생명이 생각한 새로운 IT 조직의 모습은 몇 가지 지향점을 갖고 있었다. 첫째는 IT가 보다 현업에 가깝게 다가가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는 기능 중심의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것이다. 셋째는 IT 조직의 전문성을 강화시켜야 겠다는 것이었다. 사실 이들 몇 가지 지향점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는 것들로,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받는 사항들이다. 이러한 몇 가지 목표를 세워 놓고 삼성생명은 IT 조직 틀을 새롭게 바꾸는 작업을 실시했다. 이른바 ‘IT 조직 혁신 프로젝트’가 시작된 것이다. 그러나 사실 조직의 틀을

IT조직구성고민(한미은행) [내부링크]

IT 조직 형태는 여러 가지 기준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할 수 있으나 현업과 IT사이의 관계라는 측면에서 중앙집중형, 연방형, 분산형 등으로 나뉘어 진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기업들도 다양한 형태의 IT 조직 구조를 보이고 있다. 즉 기존의 중앙집중형 조직 뿐 아니라 이른바 ‘현업 연결고리 기능이 강화된 중앙집중형 조직’, ‘개발 조직을 재편한 중앙집중형 조직’, ‘연방형 조직’ 등의 다양한 조직 형태가 나타나고 있다. 박호경 [email protected] "지난 해 IT개발 조직을 완전히 새롭게 바꿨다. 현업조직 구조에 맞춰 IT개발 조직을 재편했다. 다시 말해 개인금융본부, 기업금융본부, 카드사업본부 등 영업조직과 같은 구조로 IT개발 조직을 재편했으며 이것이 가져온 효과는 기대 이상이다." - 김옥평 한미은행 CIO 국내 기업들의 IT 조직은 대부분 중앙집중형 조직이다. 즉 IT본부, 전산정보본부, 정보서비스본부, 정보기술원, 정보전략그룹, 전산부 등 여러 가지 이름을 갖

IT조직, 기업혁신 주도해야 (SK텔레콤 CIO) [내부링크]

http://blog.naver.com/wrkim001?Redirect=Log&logNo=80030979351

변화의 갈림길에 서 있는 IT조직 [내부링크]

[변화의 갈림길에 서 있는 IT조직〕 1. 서론 ∙ IT조직은 현재 심각한 위기에 빠져있다. 이사회의 최고경영층은 IT부서를 외부의 아웃소싱업체로 대체하고 싶어한다 ∙ 공식적인 회의석상에서는 IT가 중요하다고 떠들고 있지만 정작 IT부서의 위상은 늘 제자리 걸음 ∙ 여전히 IT부서는 독립변수가 아닌 현업의 뒤에서 지원해주는 종속변수로만 취급되고 있음 ∙ CEO나 임원들도 말로는 IT가 중요하다고 외치지만 뒤돌아서서는 IT를 홀대 ∙ IT아웃소싱업체 아웃소싱 요구 강화, IT조직 모든 환경 위기 ∙ 전자정부 실현과 대국민 공익 서비스 강화 요구로 정보화 업무 증가에 비해 정보화 추진 조직인력 증가는 제자리 걸음 2. 위기의 IT조직의 원인 ∙ IT조직은 현업과 단절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IT조직은 IT시장으로 부터도 계속 고립되어가고 있다 ∙ IT는 조직내에서 블랙박스로 인식 ∙ 열심히 일하고 있지만 어느 누구도 이를 제대로 인정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IT는 “마당쇠”라는 자조 섞인

IT조직구조 고민(비씨카드 [내부링크]

조직 혁신의 여섯 가지 성공 요인 능력있는 IT 인력들이 IT 부서에서 오래 버티지 못하고 회사를 떠나는 일은 없는가. 당신의 IT 인력들은 IT 전문가로서 성장하고 싶어한다. 또한 그들은 자신이 성장할 수 있는 명확한 경력 경로를 보고 싶어한다. 이러한 IT 인력들의 요구를 당신은 충족시켜 주고 있는가? 박호경 [email protected] "직원들은 항상 과로에 시달렸다. 늘 피곤한 모습이었다. 그렇다고 업무생산성이 높은 것도 아니었다. IT 조직은 여러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IT 조직에 대한 여러가지 혁신이 필요했고, 그 중 BC카드는 IT조직체계 혁신을 위해 먼저 칼을 대었다." -심우엽BC카드 CIO 99년 5월 어느 날, BC카드의 CIO인 심우엽 상무는 정보시스템본부의 각 팀장들을 한 자리에 불러 모았다. 그리고 그는 정보시스템본부 각 팀장들의 바라보며 무엇인가 중요한 말을 꺼내려는 듯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잠시 동안의 정적이 흘렀다. 그리고 그는 BC카

금융IT 조직"내 식구부터 만족시켜라" [내부링크]

=================================== 1) 금융IT 조직 "내 식구부터 만족시켜라" ===================================  금융기관 IT조직이 이른바 ‘내부고객’인 현업부서의 전산요구에 밀착 대응하기 위한 시스템 가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 같은 행보는 ‘현업의 IT 애로가 곧 고객의 불만으로 이어진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IT와 상품 개발·서비스의 신속한 결합을 꾀해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와 대고객 만족도 제고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  국민은행은 본부와 각 영업점의 IT요구를 적극 수용해 애로사항을 최소화한다는 전략목표 아래 최근 전산정보그룹 내 인력 1명 당 1∼2개 지점을 맡아 IT요구와 애로사항에 밀착 대응하는 전담 마크제도를 시행중이다.  또 지난해부터 전산정보그룹과 현업 부서 간 가교로 운영해온 ‘요구사항관리(AM:Account Management) 파트’를 확대할 예정이다. AM파트는 현업부서의 업무 전

고비용 저효율 IT 조직문제, 아웃소싱으로 해결 [내부링크]

http://blog.naver.com/nd1426?Redirect=Log&logNo=130008560955

] IT 조직관리에 관한 3가지 법칙 [내부링크]

IT부서에서 인프라부분을 경영하는 Cheok은 그 조직을 관리하는 중요한 IT 조직관리에 관한 법칙 세가지가 있다고 말한다. 1. 장기적으로 IT 투자의 전체적으로 관리 감독할 포트폴리오적인 접근방법 2. 사업 목표와 기술 표준을 정렬시키는 기업 아키텍처 3. IT 투자로부터 최대 가치를 창출할 운영의 탁월함 성공을 위한 중요한 요소는 훌륭한 수행과 투명함, 비용 통제, 성과에 대한 초점, 공동작업 그리고 진취적인 접근방식등의 핵심가치에 대한 근거 있는 믿음이기 때문에 뼈대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는 결코 충분하지 않다고 Cheock은 말한다. “ 투명함을 예를 들어 보자. 사람들은 아직도 자신의 프로젝트를 마지막 순간까지 숨길 것을 요구한다. 나는 그들이 그들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자 하는 욕망을 이해 하지만, 널리 알려 다양한 의견을 얻는 것은 모든 사람에게 유익하다.” Cheok은 통치법의 핵심요소는 자금지원요구가 MINDER의 IT에 할당된 3억 싱가포르 달러(미화 1억7천만불)를

IT조직관리 [내부링크]

동양생명의 IT 인력은 5명뿐이다. 개발과 운영을 모두 관계사 SI업체에 아웃소싱하고 동양생명 IT 인력은 장단기 IT전략을 세우는 데 힘을 쏟고 있다. IT 부서에서 총괄기획업무를 맡고 있는 이동희 팀장은 기술개발이나 시스템 운영쪽에서 일을 계속했다면 회사에 남아있기 힘들었을 것이라며 회사의 비즈니스와 밀접하게 관련된 IT 전략을 세우고 추진하는 일이 보람있다고 한다. LG유통 정보시스템부 김태규 차장의 업무도 기존 IT 인력이 하던 업무와는 사뭇 다른 일이다. 김태규 차장은 현재 정보시스템을 쓰고 있는 현업의 만족도를 수시로 평가해 정보시스템실 업무에 반영하는 시스템 품질관리업무를 맡고 있다. 김태규 차장은 정보서비스 품질을 관리하면서 현업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아져 업무효율이 향상됐다고 한다. 지난 3년전과 비교해서 당신의 조직원은 몇 명이 늘어났는가. 그들이 하고 있는 업무가 정말 많이 바뀌지 않았는가? IT 조직이 달라졌다. 기술위주의 전통적인 업무 대신 새로운 일을 하는 사

분석 활동이 없는 IT조직들 [내부링크]

분석 활동이 없는 IT조직들 최영석 BSI코리아 심사위원 2008/09/08 06:00:10 PM <LINK href="http://www.zdnet.co.kr/events/2008/cvision/con2008_ban.css" type=text/css rel=stylesheet> 커뮤니케이션 비전 2008 콘퍼런스 [10.21, 잠실롯데호텔 ] 모바일2.0 환경에서의 스마트폰, 오픈플랫폼, 킬러앱 진화방향 예측 [지디넷코리아] 살인의 추억 VS. CSI 과학수사대 살인의 추억이라는 영화를 본 사람들은 영화에 등장하는 70 ~ 80년대 형사들의 모습들을 기억할 것이다. 과학 수사라는 건 찾아볼 수도 없고 형사 개인의 직감이나 경험에 의존하여 사건을 해결하느라 좌충우돌하는 우스꽝스런 과거 한국 경찰들의 자화상을 영화를 통해 그려내고 있다. 이에 반해 미국드라마의 열풍을 몰고 온 CSI 과학수사대에서의 경찰들은 과학 수사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증거를 찾고 기존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분석

프로세스 없이도 꿋꿋이 살아온 부실한 IT조직들 [내부링크]

프로세스 없이도 꿋꿋이 살아온 부실한 IT조직들 최영석 BSI코리아 심사위원 2008/08/26 11:30:10 AM <LINK href="http://www.zdnet.co.kr/events/2008/cvision/con2008_ban.css" type=text/css rel=stylesheet> 커뮤니케이션 비전 2008 콘퍼런스 [10.21, 잠실롯데호텔 ] 모바일2.0 환경에서의 스마트폰, 오픈플랫폼, 킬러앱 진화방향 예측 [지디넷코리아]정보기술, 즉 IT는 기업의 비즈니스에 있어 점점 중요한 의존 요소(dependencies)로 작용하고 있다. 제조업체의 모든 설비는 IT 기술을 통해 무인화,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금융 업무를 하는 직원은 대부분의 업무 자료나 처리 기록을 IT시스템을 통해 조회하거나 저장하고 있다. IT가 중단되거나 수준이 저하되는 경우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이 점점 커지고 있으므로 좋은 IT를 제공받는 다는 것은 비즈니스의 안정성과 직결

IT 조직의 기본 표준화 [내부링크]

CIOKOREA에 IT표준화에 대한 기사가 실렸다. 우리 회사 본부장님도 인터뷰를 하셨다. 다른 회사 사람을 통해서 기사를 알게 되다니 정보가 이렇게 늦어서야 원... CIOKOREA 2004년 2월 15일 IT 표준화의 시작은 대개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을 정립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 아키텍처 수립 등 IT 부서 업무 전반에 대한 청사진을 만드는 것이다. 하지만 표준화는 비즈니스까지 연결될 때 진정한 의미를 갖을 수 있다. <기사 ROI> IT 표준화의 개념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 및 EA와 IT 표준화의 상관관계 IT 표준화의 발전방향 국내에서 IT 표준화에 힘쓰고 있는 기업은 그리 많지 않다. 이러한 가운데 포스코, BC카드, 현대증권 등은 다른 기업보다 반걸음 앞서 IT 표준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궁극적으로 표준화란 공통의 어떤 약속을 의미한다. 비씨카드의 IT 표준화 역시 이 공통의 약속을 지향한다. 하지만 이것은 아직까지 어려움이 많다. 다시 말해 공통의 약속

전자금융감독규정_20080731 [내부링크]

전자금융감독규정_20080731

전자금융감독규정시행세칙_20080326 [내부링크]

전자금융감독규정시행세칙_20080326

보험업감독규정_20080721 [내부링크]

보험업감독규정_20080721

보험업감독업무시행세칙_20080627 [내부링크]

보험업감독업무시행세칙_20080627

[CIO 역할이란Ⅰ] 자질과 요건, 그리고 역할 [내부링크]

CIO(최고정보책임자)의 역할은 무엇인가? CIO는 어떤 사람이 되는게 적합한 것인가? 기업의 IT부서 사람들을 만나면, 이런 질문을 많이 받는다. 심지어 CIO들도 이런 질문을 한다. 그만큼 CIO라는 존재는 기업의 IT부서 사람들이나 CIO 스스로에게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자리다. 반면 다른 한편으로는 그만큼 CIO에 대한 개념이 명확히 서있지 않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 물론, 이는 우리나라 기업 내부에서 CIO 직제가 자리 잡은 지 얼마 안됐기 때문인 탓도 있다. 이런 연유로 인해 최근 CIO의 역할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는 자리가 종종 있었다. 그게 현 CIO가 규명하든, 글로벌 해외 사례를 제시하며 CIO의 역할을 제시하든 말이다. <i-story>는 총 3회에 걸쳐 최근 CIO 역할에 대한 해법을 제시했던 두 발표 사례를 전달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 CIO들의 현주소를 점검해 본다. Ⅰ. CIO의 역할과 자질, 그리고 요건 Ⅱ. GIE 관점에서의 CIO 역할 Ⅲ.

[CIO 역할이란Ⅱ] CEO 변화에 적극 대응해라 [내부링크]

Ⅰ. CIO의 역할과 자질, 그리고 요건 Ⅱ. GIE 관점에서의 CIO 역할 Ⅲ. 국내 현 CIO들의 위상과 문제점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따라 CEO의 사고가 변화되기 때문에 CIO도 이를 지원해줄 수 있는 사고로 변화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5일 IBM 본사 엘리자베스 스미스 부사장<사진>은 CIO포럼 월례조찬회서 ‘GIE(글로벌통합기업) 관점에서의 CIO 역할과 비즈니스 가치 창출 방안’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서 스미스 부사장은 최근 IBM이 수행한 ‘IBM 글로벌 CEO 스터디’ 결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통합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CIO의 새로운 역할과 선진기업 사례를 소개했다. ‘IBM 글로벌 CEO 스터디’는 IBM서 올해 1월부터 전세계 40개국, 32개 산업군의 글로벌 CEO 및 비즈니스 리더 1130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 글로벌 CEO들이 최근 겪고 있는 도전과 향후 추진해야 할 비즈니스 모델 발굴방안 등에 대한 연구 보고서다. 이

[CIO역활Ⅲ] 국내 CIO 위상 제고돼야 [내부링크]

Ⅰ. CIO의 역할과 자질, 그리고 요건 Ⅱ. GIE 관점에서의 CIO 역할 Ⅲ. 국내 현 CIO들의 위상과 문제점 국내 CIO(최고정보책임자)들의 위상은 얼마큼 와있나? 현재로서는 국내 기업들에게 CIO의 위상은 일부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크지 않은 게 현실이다. 이처럼 국내 CIO 위상이 높지 않은 이유는 무엇보다도 CIO 직제가 도입된지 얼마 안됐기 때문이다. 국내 몇몇 글로벌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임원급으로 전임 CIO가 생긴지는 불과 몇 년 전이다. IT가 없이는 단 하루도 업무를 할 수 없다는 금융기관이라 할지라도, 전임 CIO가 정착된 것은 불과 3~4년 전이다. 그 외 많은 기업은 CIO 직책이 없는 상태에서 전산부장이나 또는 팀장으로 IT 전략을 수립하고 관리하고 있다. 심지어는 경영지원실장이나, 총무부서장 등이 CIO 역할을 겸직 수행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IT전략을 수립한다는 것은 무의미하다. 그저 기존 시스템에 대한 관리, 운영 정도다. 그것

[KB금융지주 출범Ⅰ] 그룹 IT운영, 어떤 모델 선택하나? [내부링크]

금융지주가 지난 29일 본격적으로 닻을 올렸다. 이에 따라 KB금융지주는 그동안 은행 중심으로 수립된 IT전략을 은행, 증권, 보험 등 전 금융계열사를 아우르는 IT전략으로 변화시킬 전망이다. 이러한 KB금융지주의 IT전략 수립은 현재 금융권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 금융권 일각에서는 KB금융지주가 IT자회사인 KB데이타시스템을 활용한 IT쉐어드서비스센터 형태의 전략을 가져가지 않겠냐는 시각이 흘러 나오고 있다. 반면 KB데이타시스템의 역량과 KB금융지주 내에서 차지하는 국민은행의 비중 등으로 인해, KB데이타시스템으로 모든 역량을 모으는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시각도 적지 않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KB금융지주는 지주사 출범에 따른 금융계열사간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한 IT전략 수립을 가속화 할 것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i-story>는 총 3회에 걸쳐 향후 KB금융지주가 수립 가능한 IT전략에 대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제시해 본다. <편집자 주> Ⅰ. IT운영 형태

[KB금융지주 출범Ⅱ] 금융계열사, IT시스템 활용은? [내부링크]

Ⅰ. IT운영 형태 Ⅱ. 전산시스템 활용 Ⅲ. 지주 IT조직 및 의사결정 국민은행을 비롯한 KB투자증권, KB생명 등 금융계열사들은 지주 출범에 따라 그동안 각기 IT체계를 갖춰오던 상황에서, 향후 시스템 연동 등이 가능해 졌다. 금융사들은 계열사라 하더라도 지주 내 계열사가 아닌 경우에는 고객 등의 DB를 상호 연동해 사용할 수 없게 돼 있다. 따라서 지주 출범에 나선 KB금융지주 내 금융계열사들은 향후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식의 시스템 연동 및 통합이 이뤄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몸집 키운 비은행 계열사와 시스템 연동 대두 = KB금융지주 내 금융 계열사간의 시스템 연동은 당장 활발하게 이뤄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는 무엇보다 국민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계열사들의 규모가 매우 작고, 비즈니스 영역도 좁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주 초기부터 국민은행과 그 외의 계열사 시스템을 연동하는 방식보다는 국민은행의 시스템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시너지 효과를 높여 나갈

[KB금융지주 출범Ⅲ] 지주 IT의사결정과 조직 변화는? [내부링크]

Ⅰ. IT운영 형태 Ⅱ. 전산시스템 활용 Ⅲ. 지주 IT조직 및 의사결정 한 기업의 조직이 변화되면 내·외부 관계자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갖게 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인력이동과 내부 의사결정 프로세스에 대한 변화다. 일부는 내부 파워시프트와도 관계되는 사항이다. KB금융지주 출범도 이러한 맥락에서 국민은행, KB투자증권, KB생명 등 내부의 인력이 향후 어떻게 변화될 지, 또 이 계열사들의 의사결정은 어떻게 진행되게 될지에 대해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우선, 다른 현업부서는 차치하더라도 IT부분의 인력 이동과 의사결정 프로세스는 지주 IT전략이 어떻게 수립되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현재로서는 국민은행의 IT부분이 상당부분 지주를 이끌게 되지 않겠냐는 시각이 높다. 지주CIO, 초기 단계 IT전략수립만 마련 = KB금융지주는 출범과 함께 지주의 CIO(최고정보책임자·부사장)로 현 국민은행 CIO인 김흥운 부행장을 선임했다. 따라서 김 부사장은 은행의 IT전략은

Interview |KB생명 김석남 사장 [내부링크]

Interview |KB생명 김석남 사장 기사입력 2008-10-02 06:06 |최종수정2008-10-02 06:15 “방카슈랑스 전문사 탈피 종합보험사로 키우겠다” CHANGE에서 ‘G’를 ‘C’로 바꾸면 CHANCE가 됩니다. 다시 말해 ‘변화는 곧 기회’인 거죠. KB금융지주의 발족이라는 변화 속에서 KB생명만의 기회를 잡을 겁니다. 달리기 시작 직전의 준비 자세에서 긴장하고 있는 금융사들. 규제완화의 시작 총성을 기다리는 이들 중 가장 주목받는 것은 단연 KB금융지주이다. 황영기 회장이 비은행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비은행권인 증권, 자산운용, 보험 등이 주목받고 있다. KB금융지주의 보험업을 맡고 있는 KB생명은 최근 새로 선임된 김석남 사장으로 인해 또 다른 행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석남 사장은 삼성생명과 메리츠화재에서 신채널영업을 주로 담당해왔으며, 차별화 전략을 몸소 실천했던 인물. 따라서 김석남 사장을 KB생명으로 영입한 것은 더 이상 방카슈랑스

KB금융, 3년내 국내 1위 금융그룹으로 '도약' [내부링크]

2008-10-13 10:37:44 KB금융, 3년내 국내 1위 금융그룹으로 '도약' 강재웅기자@이투데이 [ [email protected] ] -국민은행 등 8개 자회사 지분 100% 보유...금융지주사 출범 -자산운용 등 비은행분야로 사업영역 지속적인 확대 모색 -외환은행·금호생명 등 금융업계 M&A 강자로 등장 지난 1963년 서민금융전담 국책은행으로 발족된 국민은행은 1995년 민영화를 거쳐 대동은행·한국장기신용은행 등을 흡수합병하며 몸집을 키워왔다. 2001년에는 현 계열사들의 전신격인 주택은행을 합병하며 KB국민은행그룹의 기틀을 마련해 국내 금융업계의 독보적인 지위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올해 KB금융지주회사로 새출발을 알리며 또 다른 도약을 꿈꾸고 있다. KB금융지주는 지속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향후 3년내 아시아 최고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꿈을 꾸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HSBC가 외환은행 인수를 포기한 틈을 타서 KB금융지주가 외환은행 인수에 적극

금융지주사, 계열사간 시너지 상품 '봇물' [내부링크]

금융지주사, 계열사간 시너지 상품 '봇물' 안보람 신한지주, 신한은행+신한카드 KB지주, 국민은행+KB생명 하나금융, 하나은행+하나대투 [서울파이낸스 안보람 기자] <[email protected]> '시너지 극대화'가 최대 과제인 금융지주사들이 이를위한 복합금융상품을 출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고객의 입장에서도 복합금융상품을 통해 안정성과 수익성 및 편리함까지 누릴수 있어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평가다. 먼저, 은행금융지주사중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으로 평가받는 신한금융지주는 '신한어카운트플러스(Account+)대출'과 '마이너스론'을 선보였다. 지난 15일 선보인 '신한어카운트플러스(Account+) 대출'은 신한카드 고객중 신한카드결제계좌를 신한은행으로 변경한 급여소득자를 대상으로 대출한도와 금리를 우대하는 신용대출 상품이다. 기존의 LG카드 고객들이 이용하는 결제계좌를 신한은행으로 유치하는 것이 이 상품의 취지다. 15일 현재 기준 대출금리는 카드결제실적 및 적립

KB금융지주, 외환은행 인수할 수 있을까 [내부링크]

KB금융지주, 외환은행 인수할 수 있을까 국민은행이 최근 KB금융지주로 공식 출범했다. 황영기 KB금융지주 회장은 출범식에서 “KB금융지주를 3년 안에 자산 600조원의 아시아 10위, 세계 50위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그 전략으로 인수합병(M&A)을 택했다. 은행뿐 아니라 증권, 보험, 자산운용 등 그동안 국민은행의 약점으로 지적돼 왔던 비은행 부문의 M&A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을 밝혔다. 게다가 최근에는 우리·신한·하나금융지주와의 ‘대등합병(Merger of equals)’을 주장해 금융권에 화제를 몰고 오기도 했다. 마침 금융권에는 은행, 증권, 보험 등 다양한 권역에서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때문에 금융권에서는 KB금융지주가 이번 참에 문어발식 M&A를 펼치는 것 아니냐는 분석까지 나온다. 어떤 매물 관심 두나 외환은행·유진증권·금호생명 순 현재 시장에 나온 굵직한 매물로는 외환은행과 유진투자증권, 그리고 금호생명이 꼽힌다. 기업은행과

정부 ‘해킹 재발방지 프로그램’ 보급한다 [내부링크]

정부 ‘해킹 재발방지 프로그램’ 보급한다 2008-10-16 13:37:36 국가에서 보급하는 홈페이지 해킹통로 탐지 프로그램이 보급된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이하 KISA)은 웹 서버 해킹에 악용되는 악성 프로그램 ‘웹쉘’을 탐지하는 홈페이지 해킹통로 탐지프로그램인 ‘휘슬(Whistl, Web Hacking Inspection Security Tool)’의 개발을 완료, 오는 20일부터 보급한다고 16일 밝혔다. KISA는 “최근 악성코드 은닉 등 홈페이지 해킹사고 후 해당 사이트를 복구한 후에도 같은 사고가 재발하고 있는데, 이는 해커가 웹서버에 설치한 비밀통로 격인 ‘웹쉘’을 통해 해커가 언제든지 재침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KISA는 2007년 한 해 동안 해킹피해를 입은 서버 약 80건을 분석한 결과 피해 서버 90% 이상에서 웹쉘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KISA에서 보급하는 휘슬(Whistl)은 해커가 설치한 웹쉘을 탐지·삭제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해커의

내년 IT전략기술 `가상화` 으뜸&nbsp; [내부링크]

내년 IT전략기술 `가상화` 으뜸 채윤정 기자 [email protected] | 입력: 2008-10-16 21:01 데이터센터 접목 지속 확대… 클라우딩 컴퓨팅ㆍ컴퓨팅 패브릭스 순 가트너 '기술ㆍ트렌드 10선' 공개 `가상화'가 2009년 최고의 전략 기술이 될 것이라고 가트너그룹이 전망했다. 올해 1위의 전략기술이었던 `그린 IT'는 10위로 대폭 밀려나 눈길을 끌었다. 컴퓨터월드ㆍ뉴스팩터 등 주요 외신들은 리서치 회사인 가트너의 애널리스트들이 미국 올랜도에서 이번 주 개최되고 있는 `가트너 심포지엄 IT엑스포(Gartner Symposium ITxpo)' 행사에서 전략 기술로 지목할 수 있는 10가지 기술과 트렌드를 공개했다고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가트너가 지난해 최고 전략 기술로는 `그린 IT'를 선정한 바 있다. 가트너는 "전략 기술은 IT나 다른 사업에 있어 혼란을 안겨줄 수 있는 높은 잠재성을 가진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다"며 "이 같은 사업들은 대규모 달러 투자가 필

개인정보 유출기업 처벌 강화 [내부링크]

개인정보 유출기업 처벌 강화 송정훈 기자 [email protected] | 입력: 2008-10-16 21:01 금융위, 신용정보법 개정 추진 인터넷 은행 설립 내년 허용 내년부터 기업의 개인 신용정보 유출에 대한 제재 수위가 대폭 강화된다. 금융위원회는 16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기업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처벌을 현행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5년 이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이같은 내용의 신용정보법 개정안을 조만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금융사고 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이와 함께 금융위는 내년부터 인터넷 전문은행의 설립을 허용하되 민원 처리와 거래 안전성을 위해 1개 이상의 오프라인 영업점 설치와 비상시 재해복구계획 수립,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 사용 등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아울러 신용카드 회원

은행권 IFRS 혼선 가중 [내부링크]

은행권 IFRS 혼선 가중 하나銀 … 2개사 제안 ‘고민되네’ 김동기 국민銀 … IFRS논의 함구 ‘특명’ 우리銀 … 주중 패키지 여부결정 국제회계기준(IFRS) 변경 IT개발이 논의에 논의를 거듭하며 진통을 겪고 있다. 당초 자체개발에 강한 의지를 보였던 국민은행이 최근 대외에 관련 정보 유출을 철저히 차단한 가운데 갈팡질팡 하는 모습이고 하나, 우리은행도 고심을 거듭하며 이번주중 전략방향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제안서를 마감한 하나금융그룹 IFRS 시스템 SI 주사업자 경쟁이 SK C&C-한국IBM 컨소시엄과 티맥스소프트의 대결로 압축됐다. 제안구도만 놓고 보면 이상이 없어 보이지만 은행의 고민은 선택의 폭이 넓지 못하다는데 있다. 티맥스소프트는 IFRS 레퍼런스를 갖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하나은행은 따라서 국민은행 수주 사례가 있는 SK C&C-한국IBM 조합만 놓고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다. 선택의 폭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업계 한

데이터 품질이 기업경쟁력 `발목 [내부링크]

데이터 품질이 기업경쟁력 `발목` 박상훈 기자 [email protected] | 입력: 2008-10-19 21:00 관리성숙도 5단계중 '0.8'… '데이터 거버넌스' 도입 필요 소프트웨어진흥원 보고서 기업 내ㆍ외부의 다양한 IT 시스템 간의 데이터 연동 필요성이 늘어나고 시장 지배력을 결정하는 핵심 요인으로 떠오르면서 우리 기업들도 본격적으로 데이터 품질관리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KIPA)이 최근 발표한 SW 산업동향 `데이터 거버넌스와 데이터 품질관리의 중요성' 보고서에 따르면,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업들이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새로운 IT 시스템을 검토하고 있으나 이기종 데이터들 간의 일관성과 정합성, 표준화 등 품질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과 제품 정보 등 기업의 핵심 정보가 중복해 존재하거나 서로 일치하지 않아 업무 처리에 문제가 생기고 데이터 관리 비용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 실제로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센터가 국내 5

금융위기,국내 보험사만 꿋꿋? [내부링크]

금융위기,국내 보험사만 꿋꿋? 2008-10-21 05:50:00 미국 AIG에 이어 네덜란드 최대 금융사인 ING그룹도 정부로부터 구제금융을 받는다. 일본 내 총자산 규모 33위인 야마토생명은 지난 10일 유가증권 평가손실 확대로 재무구조가 급격히 악화돼 도쿄법원에 도산 절차를 신청했다. 신용평가회사 피치는 미국 생명보험 산업에 대한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 주택담보대출 관련 일부 생보사가 심각한 투자손실을 입은 것에 따른 것이다. 세계 도처에서 보험사들이 위기를 겪으며 국내 보험산업도 위기설이 돌고 있다. 하지만 국내 보험사들은 걱정하지 말라는 말만 되풀이 할 뿐이다. 그러나 해외자산에 대한 투자손실 자료의 공개는 거부하고 있다. 해외유가증권 투자 23조원…평가손실만 2조원 보험사들의 외화유가증권 금액은 생보사 21조6049억원, 손보사 1조9580억원이다. 해외 주식·채권 등의 유가증권에 투자한 금액이 23조원에 달하는 데 이중 문제가 되고 있는 모기지 및

은행권, "IT투자, 선택 아닌 필수" [내부링크]

은행권, "IT투자, 선택 아닌 필수" 기사입력 2008-10-23 한마디쓰기 (0) 국내 주요 은행들이 내년 정보기술(IT) 투자를 경기 위축 전망과는 관계 없이 단행할 전망이다. 이들 은행은 특히 차세대시스템 구축사업이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면서 전체 IT 투자 위축이 우려되는 상황과는 달리 기존 추진 중이거나 계획했던 사업은 예정대로 이어간다는 방침 아래 내년 IT 투자 예산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글로벌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가는 가운데 최근 주요 은행이 일제히 2009년 IT투자 예산작업에 착수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주말 1차 워크숍을 갖고 업무 단위별로 IT투자 예산안을 취합, 논의할 예정이다. 기업은행도 최근 각 IT부서별로 예산검토에 들어갔다. 기업은행은 다음 달 중순께 예산안을 확정한 후 12월 중 행장 보고 등을 통해 예산작업을 마무리짓는다. 국민·신한·우리은행과 농협중앙회 등도 내년 예산 검토를 시작했으며 이르면

금융권, 클라우드·가상화 등 새로운 IT기술에 부담 [내부링크]

금융권, 클라우드·가상화 등 새로운 IT기술에 부담 IT투자 보수적 입장 선회, 보안성 검증도 필요해 시간걸릴듯 2008년 10월 22일 15:40:34 / 이상일 기자 [email protected] 최근 주요 IT업체들이 선도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가상화, 그린IT, 웹2.0 등 다양한 IT 신기술이 소개되고 있지만 예상밖으로 금융권의 반응은 미적지근하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최근 데이터센터와 관련해 클라우드 컴퓨팅과 가상화에 대한 제의가 들어와 검토하긴 했지만 아직 컨설팅 단계라 무어라 말할 수 없다"고 전제한 후 "다만 금융권에 있어 가장 중요한 보안 문제에 대한 명확한 해결책이 없어 빠른 도입은 이르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은행 관계자도 "웹 2.0의 경우 사용자 대상의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개편작업이 일부 진행되고 있지만 인터넷 뱅킹에 따른 안정성과 호환성 문제 때문에 여신업무에까지 접목되기는 힘들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이처럼 요즘 강조되고 있는 IT신기술들이 거

한국IBM, 보험 차세대 솔루션 공개 [내부링크]

한국IBM, 보험 차세대 솔루션 공개 수작업 의존도 대폭 축소 강점 김동기 NAVA구축…신계약45분 뚝딱 한국IBM(대표 이휘성) 차세대 보험시장을 겨냥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지난 24일 한국IBM은 스카이 72 세미나실에서 열린 ‘보험산업 미래전략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히고 차세대 보험 운영 솔루션인 I2OF(IBM Insurance Operations of the Future)를 발표했다. 아울러 미국 연금전문기관 나바(NAVA, National Association for Variable Annuities) 구축 사례도 소개했다. 수작업 기능 자동화 강점 I2OF는 기존 수작업과 서류 중심의 비효율적인 업무 관계를 프로세스 중심으로 혁신, 불완전 판매와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보험 운영 모델이다. 상품시스템을 비롯해 통합 고객 관리, 고객과 영업 조직의 자가 서비스, 신속한 보험금 청구와 지급 등 핵심 업무 전반에 걸친 서비스 혁신 프로세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 따라

외산 SW 가격이 들썩거린다 [내부링크]

외산 SW 가격이 들썩거린다 기사입력 2008-10-27 한마디쓰기 (0) 고정환율(1년 혹은 반기 환율 고정) 방식을 채택, 하드웨어(HW)에 비해 환율 영향을 덜 받았던 소프트웨어(SW) 제품도 최근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내년 기업과 공공기관의 정보화 예산은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 비해 HW, SW 가격이 최근 일제히 인상되면서 고객과 벤더 중간에 놓여 있는 IT서비스 기업, 총판업체 등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최근 EA 라이선스 가격을 4% 인상했다. EA 라이선스는 MS의 제품을 사용하는 기업이 MS의 차기제품을 별도 비용을 치르지 않고 이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계약으로 중견기업 이상 기업들이 이를 구매, 사용해왔다. MS는 제한된 언어를 지원하는 버전과 이보다 15% 비싼 모든 언어를 지원하는 버전의 두 가지 제품으로 EA 제품을 공급했으나 국내 기업이 대부분 사용하는 제한 언어 버전을 없애고 모든 언어버전

MS, 비정기 긴급 보안 패치 발표 [내부링크]

MS, 비정기 긴급 보안 패치 발표 강진규 기자 [email protected] | 입력: 2008-10-26 20:56 | 수정: 2008-10-27 11:00 소프트런은 지난 23일 마이크로소프트(MS)가 비정기 긴급 보안 패치를 발표했으며, 최대한 빠르고 신속하게 이 보안 패치를 설치하지 않으면 취약점을 통한 공격에 무방비로 노출될 수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패치는 윈도 서버 서비스의 취약점과 관련된 것으로 공격자는 특수하게 조작된 RPC(한 프로그램에서 네트워크의 다른 컴퓨터에 있는 프로그램의 서비스를 요청하는데 보내는 프로토콜) 요청을 보내 이 취약점을 악용할 수 있다. 이번 패치는 그 중요도가 가장 높은 `긴급'에 해당하며 윈도2000이상의 모든 운영체제에 신속한 적용이 요구된다. 최성학 소프트런 연구소 소장은 "각 공공기관과 기업에서는 이번 패치를 즉시 전체 PC에 적용함으로써 이러한 보안 위협에 즉각적으로 대처해 대형 보안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진규기자 kj

CIO 역할은 계속된다 [내부링크]

DT 광장] CIO 역할은 계속된다 입력: 2008-10-27 21:01 곽용구 골든터치 대표 정보화 수요축소로 IT 경기가 위축돼 오고 있었는데 설상가상으로 미국발 금융위기가 단초가 돼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관련 기업, 기관의 CIO(정보화총괄임원)는 매우 골치 아픈 시점이다. 최근까지 CIO는 단지 정보화뿐만 아니라 기업의 혁신전도사 등으로 그 역할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였다. 이 시점에 지난 2004년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니콜라스 카(Nicholas G. Carr)가 출간한 작은 책 `IT는 중요한가'(Does IT Matter?)가 다시 생각난다. 당시 스티브 발머와 칼리 피오리나 그리고 비즈니스 전문지 포춘은 이 책에 대해 `졸작'(Hogwash), `형편없음'(dead wrong, dangerously wrong) 등의 단어를 써가며 혹평했다. IT(또는 CIO)의 역할은 카의 지적처럼 왜소해 진 것일까? 그는 올 해 초 `빅 스위치'(Big Switch)를 출간하여

클라우드나인, ‘AIG생명 다이렉트’ 홈페이지 오픈 &nbsp;&nbsp; [내부링크]

클라우드나인, ‘AIG생명 다이렉트’ 홈페이지 오픈 '세가지 평생약속' 이벤트 진행 2008년 10월 27일 (월) 10:16:51 박종주 기자[email protected] 클라우드나인(대표 신성원)이 AIG생명 다이렉트(www.aigdirect.co.kr) 홈페이지를 새롭게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AIG 홈페이지 이번 개편에서는 AIG 다이렉트 홈페이지의 상품소개, 보험상품 정보, 니즈환기자료, 지급사례, 상품평 등을 화면상에서 제공한다. RIA(Rich Internet Application)를 이용하여 고객의 생년월일과 성별의 입력으로 고객에게 필요한 보험상품을 추천해주는 간편추천과 성별, 연령별, 결혼유무에 따라 고객의 관심 테마별로 해당 보험상품을 추천해 주는 맞춤추천기능을 추가했다. 간편/맞춤추천을 통해 상품추천과 더불어 간단한 보험료도 보장유형별로 미리 알아볼 수 있다. 또한, 이번 홈페이지 리뉴얼과 신상품 ‘AIG생명 (무)평생보장 암보험’ 출시를 기념하여 ‘세가

국민은행 여의도 전산센터 준공 [내부링크]

국민은행 여의도 전산센터 준공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KB금융(105560)지주가 첨단 IT시스템을 갖춘 전산센터를 준공했다. 국민은행은 27일 KB금융그룹의 IT전략기지로 활용하게 될 여의도 전산센터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여의도 전산센터는 향후 20년간 비즈니스 수요증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최신 쿨링시스템, 첨단 전력감시시스템 등 글로벌 수준의 친환경 기술을 채택해 전력소모와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했다고 국민은행은 설명했다. 특히 KB금융그룹 계열사의 IT시스템을 통합 수용해 그룹내 IT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고 2010년 2월 개장 예정인 차세대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강정원 행장은 기념사를 통해 "전산센터 준공은 국민은행이 글로벌 뱅크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여의도 전산센터가 최신의 IT인프라와 첨단기술로 KB금융그룹의 IT를 지원하는 심장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양생명, 차세대 시스템 내달 가동 [내부링크]

동양생명, 차세대 시스템 내달 가동 기사입력 2008-10-28 한마디쓰기 (0) 동양생명(대표 박중진)이 생명보험업계 처음으로 서비스지향아키텍처(SOA)를 적용한 차세대 시스템을 다음달 가동한다. 최근 차세대 시스템 개발을 완료한 동양생명은 지난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으며 다음달 7일 오후부터 10일 새벽까지 시스템 이전작업을 벌인 후 10일 오전 공식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동양생명은 향후 단위 업무 및 상품별 시스템 개발 비용을 줄이고 대응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SOA를 차세대 시스템에 적용했다. SOA는 애플리케이션 단위 업무를 표준화하고 조합하여 시스템 재개발 비용을 줄이고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바로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말한다. 최근처럼 금융제도의 변화가 심하고 수시로 신상품이 출시되는 상황에서 기존 인프라를 활용한 IT 개발 기능을 강화한 것. 동양생명 CIO 정차영 이사는 “SOA 도입으로 기존 시스템을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금융환경에 대응할 수 있을

'몸값' 치솟는 코볼 프로그래머 [내부링크]

'몸값' 치솟는 코볼 프로그래머 기사입력 2008-10-28 한마디쓰기 (11) 세계적인 경제 위기속에 IT업계의 안정적인 직장을 원한다면 코볼(COBOL)을 배워야한다. 인포월드는 불황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IT 분야도 예외없이 비용 삭감 압박이 거세지고, 일자리 역시 감소하고 있는 상태에서 안정적인 직업을 원한다면 ‘코볼을 배워라’라고 조언했다. ‘자바’나 ‘루비’ 등 요즘 떠오르는 언어에 비해 극히 고리타분하게 들리는 프로그래밍 언어 코볼엔 의외로 숨겨진 장점이 많다는 설명이다. 먼저, 코볼을 다룰 줄 알면 연봉이 상대적으로 높다. 윌리엄 코너 딜로이트 매니저는 “최근 수년간 공급 부족으로 코볼 프로그래머들의 월급이 꾸준히 올랐다”면서 “코볼 프로그래머들이 줄줄이 은퇴한 데다 대학을 갓 졸업한 학생들은 자바나 XML 등 다른 언어를 배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코볼 수요 자체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딜로이트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의 60%가 코볼 기반 새

금호생명 인수 KB지주-롯데그룹 ‘2파전’ [내부링크]

금호생명 인수 KB지주-롯데그룹 ‘2파전’ 금호그룹, 12월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업계 “양사 모두 인수 시너지 효과 크다” ㅣ기사전달ㅣ목록보기ㅣ인쇄하기ㅣ돌아가기ㅣ 금호생명 인수의 유력후보로 KB지주와 롯데그룹이 꼽히고 있다. 이는 외국계 인수자들이 AIG 매물에 더 큰 관심을 보이면서 내국계 인수자들중 금호생명 인수시 시너지효과가 큰 기업이 인수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소재 증권선물거래소에서 가진 기업설명회(IR)에서 12월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용주 금호그룹 기획재무부문 총괄담당 전무는 “그룹은 금호생명 매각과 관련해 금호생명 지분 전량(69.84%)매각 및 50%+1주 매각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중”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인수가격과 직원들의 고용보장”이라고 말했다. 금호그룹은 29일부터 11월말까지 인수자 실사를 진행, 12월 초에 본입찰을 실시하고, 12월 말에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및

보험 업무프로세스 혁신, 간단한 아키텍처로 달성 [내부링크]

“보험 업무프로세스 혁신, 간단한 아키텍처로 달성” 한국IBM, 보험 차세대 아키텍처 I²OF 공개 2008년 10월 27일 10:15:29 / 박기록 기자 [email protected] “빅뱅(Big Bang)방식의 차세대시스템 프로젝트를 거쳐야만 보험사가 업무 프로세스의 혁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한국IBM이 국내 보험업계를 향해 선뜻 대답하기 힘든 난해한 질문을 던졌다. 그리고 기다렸다는 듯이 어쩌면 '새로운 해답'이 될 것도 같은 솔루션도 함께 제시했다. 한국IBM은 27일, 차세대 보험운영솔루션인 I²OF (IBM Insurance Operation of the Future)솔루션을 발표했다. 이 솔루션은 기존의 보험업무중 수작업과 서류 중심의 비효율적인 업무를 프로세스 중심으로 혁신하는 데 중점을 둔 것이 특징. 기존의 특정한 보험시스템 패키지라기 보다는 보험시장의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따라 카멜레온처럼 변화시킬 수 있도록 한 유연한 '시스템 아키텍

IT거버넌스 중요성 알지만…" [내부링크]

"IT거버넌스 중요성 알지만…" 배옥진 기자 [email protected] | 입력: 2008-10-29 20:05 인식 향상됐지만 실행 수준은 '제자리걸음' '2008 국제 콘퍼런스' 국내 기업들의 IT거버넌스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수준은 향상됐으나 이를 수행하는 것은 제자리걸음인 것으로 나타났다. IT 거버넌스는 IT 전반에 대한 관리를 강화함으로써 비즈니스 및 정책 목표 달성해 기여하는 제반의 활동을 의미한다. 29일 열린 `2008 한국정보시스템감사통제협회&한국ITA학회 통합 국제 콘퍼런스'에서 이정훈 연세대 교수는 IT거버넌스에 대해 국내 97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하고 국내 기업들이 실제 IT거버넌스 활성화를 위해 중장기적 계획을 마련하고 이를 실행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전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기업들은 IT거버넌스 체계 확립의 장애 요소로 `새로운 지배구조 수립에 대한 거부감'(77.9%) `IT거버넌스 전문인력 부족'(67.4%)

실시간 백업 솔루션 CDP 수요 '상승기류 [내부링크]

실시간 백업 솔루션 CDP 수요 '상승기류' 빠른 백업 속도 및 즉각적 데이터 복구 실현 가능한 CDP 수요 증가 2008년 10월 27일 (월) 21:24:19 김하수 기자[email protected] 차세대 백업 기술인 지속적 데이터 보호 기술(Continuous Data Protection, 이하 CDP)의 수요가 올해 본격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6년 백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등장한 CDP는 사용자가 언제든 원하는 시점으로 데이터의 상태를 되돌릴 수 있게 해준다. 백업 및 복구 자체에 관심이 있었던 과거와는 달리 최근에는 얼마나 빨리 시스템을 복구하느냐, 사용자가 알아차리지 못하도록 서비스를 중단 없이 제공하느냐가 기업의 경쟁력으로 대두됨에 따라 CDP 시장도 활짝 피고 있는 것. 업체 관계자는 “백업 및 복구에서 효율성뿐 아니라 속도 역시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면서 디스크 기반의 데이터 보호 방식으로 빠른 백업 속도, 즉각적인 데이터 복구 등을 실현

[취재수첩] 휴가도 잊은 IT본부 [내부링크]

[취재수첩] 휴가도 잊은 IT본부 2008년 07월 17일 15:39:52 / 신혜권 기자 [email protected] “여름휴가는 무슨. 지금이 가장 바쁜 시기인데, 휴가를 어떻게 가겠습니까?” 최근 기자가 만난 한 금융회사의 CIO(정보최고책임자)는 당연한 듯 반문했다. 최근 은행을 비롯해 2금융권 곳곳에서 대규모 IT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전산실무자들은 '잘하면 본전'에 불과한 일을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구슬땀을 흘리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여름휴가는 커녕, 하루를 쉬는 월차 휴가도 내기 어려운 상황이다. 실제 금융사의 IT본부 직원들은 끊임없이 발생되는 각종 컴플라이언스 지원 시스템 구축을 비롯해, 늘어나는 각종 업무 시스템 구축 등으로 정신이 없다. 더구나 시스템 개발작업은 대부분 금융거래가 적은 시간대인 밤에 주로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불편한 사무실에서 잠을 청해야 하는 경우도 빈번하다. 실제로 시스템 개발실에 올라가보면 좁은 책상을 맞주보고 빼곡히 앉아서

외환은행, IFRS프로젝트 사업자 LG CNS 선정 [내부링크]

외환은행, IFRS프로젝트 사업자 LG CNS 선정 패키지와 자체개발 병행해 도입 2008년 10월 31일 16:20:08 / 이상일 기자 [email protected] 15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외환은행의 국제회계기준(IFRS) 구축 사업자로 LG CNS가 선정됐다. 31일 외환은행에 따르면 이번 IFRS 구축 우선협상 대상자로 LG CNS(삼정KPMG/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가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이던 SK C&C-한국IBM 컨소시엄을 제치고 프로젝트를 따 낸 것으로 알려졌다. SK C&C와 한국IBM의 경우 국내 최초의 IFRS 구축 사업인 국민은행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 이번 외환은행 IFRS 사업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았으나 결국 LG CNS로 넘어가게 된 것. 외환은행은 이번 IFRS 구축사업을 위해 수익인식 등 비즈니스 시스템 IFRS 가치평가 영역 IFRS 콘솔리데이션 영역 IFRS 재무회계시스템 구축 정보시스템 개편 IFRS 공통영역 자회사 연계

삼성생명 차세대 주전산시스템, 미묘한 관전포인트 [내부링크]

삼성생명 차세대 주전산시스템, 미묘한 관전포인트 HP - IBM 유닉스 대결구도속, 업계에선 메인프레임 부활 가능성도 제기 2008년 10월 21일 16:46:12 / 박기록 기자 [email protected] 삼성생명이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최근 삼성SDS를 선정한 가운데 차세대시스템의 하드웨어 플랫폼인 유닉스기종의 선택 향배에 관련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삼성생명은 이미 2004년부터 ‘리호스팅’ 프로젝트를 시작해 주전산시스템을 기존 IBM 메인프레임에서 유닉스 기종으로 전환하기위한 과정을 차근 차근 밟아왔다. 21일 삼성생명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곧 차세대프로젝트에 착수해 오는 2010년 추석 연휴직후 차세대시스템으로 완전히 전환할 계획이다. 앞서 삼성생명은 프로젝트에 착수하기 앞서 차세대 주전산시스템으로 사용할 유닉스(UNIX) 기종 선정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관련 삼성생명 관계자는 “유닉스기종 선정은 올 연말쯤 확정될 것”이라고

금융권, 그룹데이터센터 구축바람 [내부링크]

금융권에 계열사 전산센터를 한 곳으로 묶는 ‘그룹데이터센터(GDC)’ 구축 바람이 분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은행·증권·보험 계열사를 보유한 금융그룹사를 중심으로 GDC 구축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 갈수록 늘어나는 IT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동시에 계열사 간 시설 공유를 통해 데이터센터 운용 비용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은행을 통해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서울 상암동 데이터센터를 신축하고 있다. 준공 이후 초기에는 우리은행 전산센터로 사용할 계획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우리투자증권, 우리아비바생명 등의 전산시설도 수용한다는 방침 아래 충분한 공간을 확보해놓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규모 면에서 GDC로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우리금융지주를 통해 통합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전했다. 교보생명은 한국IBM과 함께 내년 10월 초 인천 송도에 ‘교보-IBM 데이터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교보생명은 내년 준공에 맞춰 현재 서울 광화문 사옥에 위치한 전산센

우리은행, SW유지보수율 높은 제품은 구매 배제키로 [내부링크]

2008년 11월 09일 23:16:32 / 이상일 기자 [email protected] 최근 글로벌 IT업체들이 유지보수율 인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은행이 현재 연 22%의 SW유지보수요율을 적용하고 있는 오라클 제품의 도입을 점차 줄여나갈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이는 사실상 오라클 SW유지보수요율을 압박하기 위한 우리은행의 구체적인 행보로 파악되지만 한편으론 "IT비용절감 차원에서라도 유지보수요율이 싼 SW를 찾아야 한다"는 현실적인 고민이 뒤섞여 있다. 특히 최근 KB금융지주 등 대부분의 금융회사들이 비상경영을 선언한 상황이라 우리은행의 움직임은 향후 금융권 전체의 SW유지보수요율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은행 IT기획부 관계자는 7일 "최근 시스코와 오라클이 유지보수율을 높여 문제가 되고 있다"며 "시스코는 한국IBM이 유지보수를 맡고 있어 상승요인이 없지만 오라클의 경우 유지보수율이 높게 책정돼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향후

세이프넷, DB 암호화 시장 ‘출사표’ (유니포인트와 국내 총판 계약) [내부링크]

세이프넷, DB 암호화 시장 ‘출사표’ 유니포인트와 국내 총판 계약 2008-11-11/오후 5:36:31/오현식 기자 세이프넷코리아(대표 황동순 www.safenet-inc.com)이 DB 암호화 장비를 출시, DB 암호화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세이프넷코리아는 유니포인트를 총판으로 선정해 국내 DB 암호화 시장을 본격 공략할 예정이다. 세이프넷이 선보인 DB 암호화 솔루션은 정교한 데이터베이스 암호화 기능을 지원하는 하드웨어 일체형 장비. 세이프넷은 데이터센터용과 지점용 라인업을 선보였으며, 데이터센터 및 대기업용은 ‘데이터시큐어(DataSecure)’, 지점용은 ‘엣지시큐어 (EdgeSecure)’로 명명됐다. 세이프넷의 DB 암호화 제품군은 웹서버와 애플리케이션 서버,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 계층 전반에 걸쳐 엔터프라이즈급 데이터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FIPS 140-2 레벨 2와 CC 인증 레벨 2 인증을 확보함으로써 상용 암호화 솔루션 중 가장 높은 수준의 보

하나금융그룹, 내년 IT예산 3,000억원선 책정 [내부링크]

하나금융그룹, 내년 IT예산 3,000억원선 책정 올해보다 약 25% 축소전망, IT비용절감위해 ‘가상화기술’ 적극적으로 적용 방침 2008년 11월 11일 14:51:58 / 박기록 기자 [email protected] 최근 미국발 금융위기로 국내 주요 시중은행들이 내년 IT예산 편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하나금융그룹이 내년에 약 3000억원선에서 IT예산을 책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지주회사 체제로 개편된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은행, 하나대투증권 등 주력 계열사의 IT예산을 모두 취합 분석한 후, 다시 이를 각 부문별로 재분배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내년 IT예산 규모는 올해에 비해 약 25%~30% 안팎에서 줄어들 것으로 분석된다. 하나금융그룹의 CIO인 조봉한 부사장(하나금융지주)은 11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내년에는 하나은행 차세대프로젝트가 완료되는 만큼,그룹 전체적으로 IT투자 요인이 올해보다는 줄어든다”며 “이를 위해 IT비용 절감에 효과적인 최적화된 전산플랫폼으로

신한은행, IFRS프로젝트 사업자로 티맥스 선정 [내부링크]

신한은행, IFRS프로젝트 사업자로 티맥스 선정 LG CNS 제치고 티맥스소프트가 첫 사례 확보 2008년 11월 11일 18:21:31 / 이상일 기자 [email protected] 신한은행 국제회계기준(IFRS) 구축 사업자로 티맥스소프트가 선정됐다. 11일 신한은행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 IFRS 구축 사업을 놓고 마지막까지 LG CNS와 티맥스소프트가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티맥스소프트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신한은행 IFRS시스템 구축 사업자 선정이 일단락됨에 따라 국내 주요 시중은행 중 우리은행을 제외한 IFRS 구축 사업자 선정은 거의 일단락됐다. 티맥스소프트는 그동안 은행권 IFRS시장에서 번번히 고배를 마셨고 이 때문에 내부적으로 상당한 부담을 가졌었는데 이번 신한은행 프로젝트 수주를 계기로 앞으로 이어질 2금융권, 일반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한 IFRS 시장 공략에 탄력을 붙일 수 있게 됐다. 이번 신한은행의 IFRS 구축 사업자 선정은 난항을 거듭했

변산 내변산 산행기 (2008. 10. 17) [내부링크]

변산 내변산 산행기 (2008. 10. 17) 이번에는 무박 2일이 아니라 1박 2일 이란다... 대명 변산 콘도에서 1박,... 걱정 스럽다. (1박이 아니라 술과 함께 일 수도 있는데....) 집에서 나오며 이것저것 짐싸들고 오는 덕분에 사무실 전경 한장...(조금 어둡게 나오기는 했지만...) 6시 30분 출발. 서해안 고속도로 덕분에 꽉막힌 고속도로 진입에서만 2시간 정도.... 예상 했던데로 술과 함께 아침을 맞이하고... 이번에는 레포츠동호회 회원들이 많은 참석을 해서 구박 많이 받았다. 어째건... 예상 시간 조금 늦게 산행 입구에 도착. 탐방센터 입구에 써놓은 안내문구 하나가 애처롭다. "가뭄으로 인하여 폭포의 물이 없습니다..... " 단풍이 막들기 시작해서 아쉬움은 있지만 부안 실상사지가 주위 풍경과 아름답다. 역시 직소폭포에서는 물한방울 안떨어진다. 진짜 폭포 맞아.... 그래도 참 잘들 올라온다. 준비한 막걸리에 볶음김치 그리고 두부 한조각. 산에서 먹는 두부김

건강보험공단 개인정보 70여만건 유출(종합) [내부링크]

건강보험공단 개인정보 70여만건 유출(종합) 신용정보업체, 병원ID 도용 공단전산망 접속 경기경찰 채권추심원 등 141명 적발 (수원=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병원 아이디를 도용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시스템에 접속한 뒤 가입자의 개인정보 70여만건을 빼낸 신용정보업체 직원들과 이들에게 돈을 받고 고객의 금융거래정보를 유출한 은행원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2일 건강보험 가입자와 금융기관 고객 등 70여만명의 개인정보를 빼내 채권추심에 이용한 채모(33)씨 등 12개 신용정보업체 직원 140명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신용정보업체 직원들에게 돈을 받고 고객 2만여명의 금융거래정보를 유출한 혐의(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은행원 전모(33)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채씨 등 신용정보업체 직원들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2개 병원에서 훔친 건강보험공단 시스템 접속용

여행 사진의 무시무시한 비밀 3가지 [내부링크]

여행 사진의 무시무시한 비밀 3가지 박종인의 여행 편지 10 글·사진=박종인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시간 : 2008.11.13 08:32 좋은 사진을 찍고 싶으시지요? 기분 좋게 여행을 다녀왔는데, 사진을 보니 눈으로 본 것만 못하다고요? 자, 여행 사진 비법 세 가지를 알려드립니다. ‘삐딱하게’ ‘사람’과 ‘시간’을 찍자, 바로 이겁니다. 이 비밀만 알고 있으면 이번 주말 연인과 가족, 그리고 친구들의 추억 남기기는 대성공! 모든 사진들은 클릭하셔서 큰 사진으로 보시기 바랍니다. 세상을 삐딱하게 - 삼분할의 법칙 경북 영주 부석사(클릭하시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경북 영주에 있는 부석사 입구입니다.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영남 제일의 산책로’라 했던 그 길입니다. 해마다 가을이 되면 800m 정도 되는 은행나뭇길이 찬란한 황금빛으로 물듭니다. 제 뒤에 있던 아빠, 엄마가 “사탕 먹자”고 하자 어린 오누이가 달려오는 모습입니다. 아이들의 위치를 잘 보세

IFRS 통합솔루션 `불황극복` 정조준 [내부링크]

IFRS 통합솔루션 `불황극복` 정조준 배옥진 기자 [email protected] | 입력: 2008-11-13 21:01 삼정KPMG, 최소 1~3개월내 시스템 구축ㆍ커스터마이징 완료 삼일PWC는 2금융권 겨냥 솔루션 적용 확대 회계컨설팅 전문기업인 삼일PWC와 삼정KPMG가 국제회계기준(IFRS) 컨설팅 및 구축 노하우를 결집해 패키지 수준의 관련 솔루션을 내놓고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정KPMG는 제조 등 일반기업을, 삼일PWC는 제2금융권을 정조준 함으로써 아직 IFRS 구축이 활발하지 않은 시장을 목표로 한 점이 눈에 띈다. 두 회사의 IFRS 솔루션은 기존 SAP, 오라클 등 애플리케이션 기반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위에 IFRS 도입에 필요한 요소들을 패키지화해 구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IFRS 컨설팅부터 설계ㆍ구축에 이르는 공통 과정을 솔루션화함으로써 커스터마이징(수정개발)을 최소화해 IFRS 구축 시간 및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공통된

세이프넷, DB 암호화 시장 ‘출사표’ (유니포인트와 국내 총판 계약) [내부링크]

세이프넷, DB 암호화 시장 ‘출사표’ (유니포인트와 국내 총판 계약) 뉴스 2008/11/12 13:13 http://blog.naver.com/kdjhmr/110037476165 이 포스트를 보낸곳 () 세이프넷, DB 암호화 시장 ‘출사표’ 유니포인트와 국내 총판 계약 2008-11-11/오후 5:36:31/오현식 기자 세이프넷코리아(대표 황동순 www.safenet-inc.com)이 DB 암호화 장비를 출시, DB 암호화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세이프넷코리아는 유니포인트를 총판으로 선정해 국내 DB 암호화 시장을 본격 공략할 예정이다. 세이프넷이 선보인 DB 암호화 솔루션은 정교한 데이터베이스 암호화 기능을 지원하는 하드웨어 일체형 장비. 세이프넷은 데이터센터용과 지점용 라인업을 선보였으며, 데이터센터 및 대기업용은 ‘데이터시큐어(DataSecure)’, 지점용은 ‘엣지시큐어 (EdgeSecure)’로 명명됐다. 세이프넷의 DB 암호화 제품군은 웹서버와 애플리케이션 서버,

데이타 암호화 적용 방안 세미나(IBM) [내부링크]

안녕하십니까, 한국IBM에서는 오는 11월 26일(수),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데이터 암호화 적용 방안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한국 정보 보호 진흥원이 발간한 “인터넷 침해 사고 동향 및 분석 월보”에 따르면 2007년 한 해 동안 신고된 해킹 사례는 무려 2만 1,732건에 달하고, 2008년 한 해 동안에도 끊임 없는 해킹 사례들이 보고 되었습니다. 특히 많은 인터넷 사용자를 회원으로 확보하고 있는 기업의 경우, 해킹 사건은 다수의 사용자에 대한 개인 정보 누출의 위험으로 이어져 그 피해가 심각합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최근 대두되고 있는 이와 같은 데이터 보안 문제의 원인과 그 해결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해 보고자 합니다. 한국 보안 관련 시장의 현황 및 IT 기술 트렌드에 대해 소개해 드리고, 다수의 기업이 직면한 데이터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IBM의 최신 기술 및 서비스와 함께 이를 적용한 실제 고객 사례를 통해 매우 구체적이고 효과적인 보안 솔루션을 만나보

[IFRS 대응①] 시스템 구축 나서는 은행권 [내부링크]

오는 2011년부터 국내 시행되는 IFRS(국제회계기준) 대응을 위해 은행권과 대기업들이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하고 있다. IFRS 대응에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은행권은 이미 컨설팅을 완료하고 시스템 구축에 착수한 상태다. 일반 기업들도 대기업을 중심으로 IFRS 대응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본격적인 프로젝트를 착수하면서 당초 예상과는 달리 시스템 구축에 혼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상당수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IFRS가 국내 적용한 사례가 없고, 적어도 오는 2010년 상반기까지는 모든 기업이 구축을 완료해야 하는 한시적인 프로젝트여서 벤치마킹 할 사례가 없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기업들은 IFRS가 적용되는 2011년부터는 국제회계기준에 맞게 연결재무제표를 주 재무제표로 사용해야 한다. 따라서 기존 회계시스템을 상당 부분 수정하거나, 교체해야 한다. 또 자산가치 평가 방식도 기존의 취득원가 평가와 공정가치 평가 등으로 다양해지기 때문에, 기업들은

[IFRS 대응②] 비금융권, 일부 대형 그룹 중심으로만 진행 [내부링크]

① 금융권 IFRS 대응 현황 ② 비금융권 IFRS 대응 현황 ③ IFRS 적용 시 고민 사항과 전망 ④ IT서비스, 솔루션 업체의 혈전 일부 대기업을 중심으로 비금융권들도 IFRS(국제회계기준) 준비가 서서히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일부 기업을 제외하고는 금융권에 비해 진행 속도는 더딘 편이다. 이는 전체 시스템을 새로 구축해야 하는 은행권과 달리 일반 기업들은 프로젝트 규모가 작기 때문이다. 일반 기업들은 IFRS 대응을 위해 기존 ERP(전사자원관리) 시스템에 일부 기능을 추가하거나, 교체하는 식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된다. 따라서 일반 기업들은 새로 ERP를 구축하는 업체가 아니면, 기존 ERP 업체를 통해 업그레이드 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일부 대기업을 제외한 중견 기업들은 IFRS 대응에 소극적인 상황이다. 대한항공, 토지신탁 등 대응나서 = 현재 비금융권에서 대규모로 IFRS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업체는 대규모 ERP나 통합정보시스템

[IFRS 대응③] '자체개발'과 '패키지' 놓고 고민 [내부링크]

① 금융권 IFRS 대응 현황 ② 비금융권 IFRS 대응 현황 ③ IFRS 적용 시 고민 사항과 전망 ④ IT서비스, 솔루션 업체의 혈전 기업들의 IFRS(국제회계기준) 대응이 본격화됨에 따라 담당자들의 고민도 점점 깊어지고 있다. 이 중 무엇보다도 개발 방식에 대한 고민이 깊다. 가장 앞서 IFRS 시스템 구축에 나서고 있는 은행권은 당초, 패키지 솔루션 도입 보다는 자체 개발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시스템 구축을 위한 컨설팅을 완료하고, 실제 구축에 들어가는 시점에서는 많은 은행들이 솔루션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나섰다. 이러한 현상은 은행권 외에도 마찬가지다. 비금융권 기업들도 완벽하게 IFRS를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은 없다고 보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막대한 시간과 노력이 투입되는 자체개발을 선택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당초 자체개발서, 패키지 도입으로 선회 = 지난 5월 <디지털데일리>가 주요 10개 은행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

[2008을 빛낸 SW]금융 컴플라이언스-지티원 (AML) [내부링크]

지티원(대표 이수용 www.gtone.co.kr)의 ‘AML익스프레스’는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자금세탁 방지 시스템을 신속히 구축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특히 이후에 발생할 수 있는 제도 및 법규의 변화에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제품으로 꼽히고 있다. 지티원의 솔루션은 국제 기준과 국내 법규를 충분히 반영해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됐다. 자금세탁 방지 제도의 필수 요소인 고객알기 제도, 혐의거래보고 제도, 고액현금보고 거래보고 제도 등에 순응할 수 있는 구성 요소들을 모두 갖췄다. 금융기관은 AML익스프레스를 이용해 위험성 기반의 KYC(Know Your Customer), 위험도 평가 및 모니터링, 협의거래 유형 관리 및 필터링, 협의거래 연관성 분석, 제출 보고서 작성 등 다양한 필수 기능을 갖춘 맞춤형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특히 자금세탁 방지 업무 절차를 워크플로로 구성해 업무 담당자들이 전자 매뉴얼을 이용해 보다 효과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게 만든다. 자금세탁 방지 시스

은행권, 자금세탁방지(AML) '리스트 서비스' 도입 본격화 [내부링크]

ㅑ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 구축을 진행하고 있는 은행들이 '리스트 서비스(List Service)'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AML은 크게 'TPM(Transaction Monitoring Management)'와 '워치리스트필터링(Watch List Filtering)'으로 나누어져 있다. 특히 워치리스트필터링의 경우 금융감독원의 권고에 따라 2007년 모든 은행이 구축이 '불법자금필터링' 시스템이란 명목으로 구축이 완료된 상태. 여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리스트 서비스'란 자금세탁방지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인 주요인물(Politically Exposed Persons : PEPs), 자금 세탁 상습범, 테러범, 제재조치가 가해진 된 사람, 위험 법인(entities) 들을 조사, 가공 정제해 데이터베이스화함으로써 AML 시스템의 신뢰도를 높이는 한 요소다. 최근 금융권에선 AML 관련 솔루션과 SI 사업자 선정으로 시스템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이러한 리스트 서

국내 IFRS 시장 어디까지 왔나 [내부링크]

국내 IFRS 시장 어디까지 왔나 총 시장규모 1조원…회계법인, SI업계, 패키지 업체들 혼전 2008년 12월 01일 (월) 13:38:16 박종주 기자[email protected] IFRS시장은 현재 IT업계 최대의 수요처이다. 금융기관을 비롯 상장회사들은 2010년까지 국제회계기준(IFRS)을 따라야 한다. 관련 IT업계로서는 약속받은 거대한 시장이 펼쳐져 있는 셈이다. 작년 5월 대형 은행들을 필두로 비금융분야의 선도 그룹사들이 IFRS프로젝트 착수했다. 상장 회사 중 컨설팅 단계를 거쳐 2단계랄 수 있는 SI단계에 진입한 회사는 아직 10%내외로 파악되고 있다. 2단계에 진입 및 완료한 회사는 일부 대형그룹사 및 시중은행에 불과한 것으로 보여 진다. 아직 초기 단계, 예상 시장규모 ‘1조원’ 지금까지 IFRS 구축 현황은 금융 및 일부 제조사를 중심으로 약 200여개사가 컨설팅을 완료한 것으로 분석된다. 일반적으로 IFRS시스템은 3단계에 걸쳐 구축된다. 1단계로 회계

해외 IFRS 구축사례 [내부링크]

해외 IFRS 구축사례 스위스 취리히 칸톤은행·벨기에 반데무어텔레 그룹 등 2개사 2008년 12월 02일 (화) 15:19:41 관리자[email protected] 최근 기업 투명성 및 기업 관리 등에 대한 관심은 증가하고 있고 이러한 추세는 Sarbanes-Oxley 조건에도 예시로 나와 있다. 특히, IFRS(International Financial Reporting Standards) 등의 빠르게 변화하는 리포팅 요소 등이 강조됨에 따라 이러한 추세는 더욱 확산되고 있다. 성공적인 성과관리 전략을 위해서는 모범 사례를 반영한 연결재무 리포팅 과정이 필요하며, 안정적이고 정확하며 신뢰성이 기반이 되어야 함은 물론 ‘섀도우 시스템’ 스프레드시트 기반 유지 및 기타 매뉴얼 작업 등 별도의 통제 위험에서 자유로워야 한다. 코그노스 성과관리 플랫폼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IBM Cognos 8 Controller는 웹 기반의 종합적인 솔루션으로, 합리적이고 유연한 최적의 연결자

충정회계법인, 국제회계기준 세미나 성료 [내부링크]

충정회계법인, 국제회계기준 세미나 성료 약 400여명의 관계자들 몰려..관심 집중 충정회계법인이 주최한 국제회계기준 세미나가 약 400여명의 관계자들이 몰리는 대성황을 이루며 성료됐다. 지난달 27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 세미나'는 충정회계법인이 상장회사 협의회 주관 감사대상을 수상한 기념으로 개최된 것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약 400여명의 신청이 몰려와 '국제회계기준'의 도입이 국내 회계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얼마나 높은 관심이 쏠려 있는지를 보여준 사례가 됐다. 지난달 27일 충정회계법인은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 세미나'를 개최 회계관련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충정회계법인의 황흥주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충정이 금년에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 표창과 상장회사 협의회 주관 감사대상을 수상하는 등 비약적인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며 "고객과 업계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국제회계기준 도입과 관련해 상

[IFRS 대응④] 솔루션 및 IT서비스 경쟁 치열 [내부링크]

[IFRS 대응④] 솔루션 및 IT서비스 경쟁 치열 [출처] [IFRS 대응④] 솔루션 및 IT서비스 경쟁 치열|작성자 dongle06 ① 금융권 IFRS 대응 현황 ② 비금융권 IFRS 대응 현황 ③ IFRS 적용 시 고민 사항과 전망 ④ IT서비스, 솔루션 업체의 혈전 은행권을 필두로 본격화되고 있는 IFRS(국제회계기준) 프로젝트는 최근 금융경색과 공공기관 10% 예산절감 등으로 인해 침체되고 있는 IT시장에게 있어 단비 같은 존재다. 실제 은행들의 경우 IFRS 시스템 구축을 위해 상당 규모의 비용을 집행하고 있고, 또 예산을 책정해 놓은 상태다. 더욱이 IFRS 프로젝트는 은행을 비롯한 증권, 보험 등의 금융권과 비금융권 등 전체적으로 적용되고 특정 시점까지 반드시 갖춰야 하는 규제 준수 관련 프로젝트여서 더욱이 IT업체들에게는 목숨 걸고 뛰어들 만한 시장이다. 이런 점들 때문에 회계법인을 필두로 IT서비스업체, 솔루션업체, 향후 하드웨어 업체들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

방카슈랑스 생보사, 종합사로 변신중 [내부링크]

방카슈랑스 생보사, 종합사로 변신중 지점 및 설계사 조직 개설·확대 채널 다각화로 종합금융시대 대비 2008년 11월 29일 (토) 박민규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파이낸스 박민규 기자] 방카슈랑스 전문 생명보험사들이 종합 생보사로 도약하고 있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그간 방카슈랑스를 주로 취급해왔던 하나HSBC생명, KB생명 등이 지점을 개설하고 전속 설계사 조직을 만드는 등 종합 생보사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하나HSBC생명의 경우 올 9월말 현재 본부 1, 지점 5개를 개설중이다. 이 중 3개소는 텔레마케팅(TM) 지점이다. 이는 올 3월말 본부나 지점이 전무했던 상황과 대비된다. 더불어 제휴 대리점도 16개에 이른다. 이 중 14개소는 독립법인대리점(GA)이다. 특히 전속 설계사수는 올 3월말 68명에서 9월말 현재 447명으로 6배 이상 급증했다. KB생명 역시 올 9월말 현재 2개 지점을 개설, 34개 대리점과 제휴중이다. 이는 올 3월말 기준 1

재해복구 센터 구축의 이해와 적용 방안 (실시간복제) [내부링크]

재해복구 센터 구축의 이해와 적용 방안 [출처] 재해복구 센터 구축의 이해와 적용 방안 (SecurityPlus) 재해복구 센터는 계획에서부터 구축, 좀더 나아가 관리 문제까지 면밀한 검토를 게을리해서는 안된다. 업무 영향 분석과 같은 기술적 접근으로 재해복구 계획을 수립하고 거리, 회선, 복제 방식, 관련 기술 등의 개념을 숙지하고, 각 방식에 따른 장단점을 분석한 철저한 자료에 입각해 구축을 실행해야한다. 이번 기획을 통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재해복구 센터를 구축할 수 있는 방안과, 실질적인 재해복구 활용 방안을 살펴보자. 최수경 기자 재해복구 시스템/센터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최우선으로 재해 발생시 신속한 복구를 통해 비즈니스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재해복구 계획을 수립해야한다. 각 기업의 스토리지와 서버, 네트워크 등 IT 환경을 분석하고, 업무 영향 분석(Business Impact Analysis, BIA)을 수행해, 그에 따른 산출물을 근거로 재해복구 계획을 정립한다. 이를

실시간 백업 가능한 CDP, '청신호 켜졌다 [내부링크]

실시간 백업 가능한 CDP, '청신호 켜졌다' [출처] 실시간 백업 가능한 CDP, '청신호 켜졌다'|작성자 까비모 CDP 솔루션은 기존 백업이 가지고 있던 데이터 백업 기능은 물론, 실시간 복구 기능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백업 시장 고객 입맛 맞추기에 안성맞춤 솔루션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아직 국내 시장에서는 애피타이저 역할에만 그치고 있을 뿐 본격적인 시식 단계에 접어들진 못하고 있다. 관련 업계는 내년이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할 것이라 전망하며, 초기 시장 다지기에 여념이 없다. 성현희 기자 최근 몇 년간 일련의 비상 상황에 대한 대응 체계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사건들이 발생하면서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시스템 활용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졌다. 이에 재해나 시스템 중단에 따른 주요 방편인 백업의 역할이 한층 강조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단순히 백업과 복구 중심의 재해복구 시스템 구축에만 관심을 가졌던 과거와는 달리 이제는 서비스 중단없이 백업된 데이터를 얼마나 빨리 복구할

SharePlex (실시간복제 솔루션) [내부링크]

SharePlex는 운영서버(Source)의 데이터베이스를 원거리에 WAN (또는LAN)으로 연결된 백업서버(Target)로 실시간 복제하여주는 동시에, 운영서버와 백업서버의 데이터베이스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주는 고성능의 데이터베이스 복제 솔루션입니다. SharePlex는 운영중인 Source 서버에 추가부하를 거의 주지 않고 트랜잭션 발생과 동시에 Target서버로 데이터를 복제하며, 데이터베이스 로그(Log) 레코드를 실시간 전송하는 형태로 적은 양의 데이터만 전송함으로 낮은 속도의 네트워크하에서도 동작합니다. 따라서 SharePlex는, 1. 원거리의 백업센터로 DB를 실시간 복제가 가능하고, 2. 저속 네트워크에서도 가능 함으로 회선비용을 대폭 절감하며, 3. 백업서버를 조회나 Report용으로 같이 사용하여 운영서버의 부하를 분산시킴으로써, 재해복구 및 부하 분산 처리 솔루션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SharePlex는 보고서 작성, 고가용성, 데이터 분산, 재해

CDP(Continuous Data Protection) 시장분석 (실시간복제) [내부링크]

The best IT & Internet Partner dataNet Cover Story - CDP(Continuous Data Protection) 시장분석 등록일 : 2006.03.15 출 처 : NETWORK TIMES 작성자 : CDP(Continuous Data Protection) 시장분석 [출처] CDP(Continuous Data Protection) 시장분석-I|작성자 흰돌 쉬지말고 보호하라 ...서서히 수면 위로 부상 중 실시간 복제.정기적 스냅샷 기능 지원해야 ...제품들간 큰 폭의 차이 이제 IT에서는 며칠, 심지어 몇 시간이 지난 백업에서 복원하는 것으로도 부족하다. 바로 CDP(Continuous Data Protection)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 달에는 CDP 기술을 구성하는 것들이 무엇인지를 살펴보고, 오늘날 이용 가능한 제품들의 능력과 한계를 검토해 봤다. 데이터를 백업하는 데 사용하는 기술은 9 트랙 테이프에서 시작해 많은 발전을 거듭해 왔지만,

실시간 데이터 보호기술 'CDP'의 출현 [내부링크]

실시간 데이터 보호기술 'CDP'의 출현 백업 시장의 새로운 이슈 'Continuous Data Protection' 2008년 12월 02일 (화) 10:22:21 장재호 백본소프트웨어코리아 지사장[email protected] 과거의 백업 환경은 정해진 스케줄에 따라 데이터를 테이프로 저장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IT 환경이 메인 프레임에서 서버 환경으로, 1계층 환경에서 3계층, 4계층 환경으로 급속히 변화됨에 따라, 빠른 서비스를 위한 고성능 시스템 구축과 함께 데이터 보호가 중요한 이슈로 대두하게 되었다. 서버 및 데이터의 양적인 증가는 고전적인 백업 환경을 벗어나 보다 빠른 백업과 복구가 가능한 시스템 구축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이에 테이프가 아닌 디스크 기반의 백업 저장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하는 시장의 요구가 나타나기 시작하였고, 이러한 요구에 맞추어 디스크 스토리지를 백업 저장 장치로 사용하기 위해 디스크를 테이프로 에뮬레이션 해주는 VTL(Virtual T

개인정보 유출에 책임을 지고 1인당 5만~3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 [내부링크]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한국소비자원, 소비자 집단분쟁조정 결정] 온라인쇼핑몰 옥션과 인터넷서비스업체인 SK브로드밴드가 사용자 개인정보 유출에 책임을 지고 1인당 5만~3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결정이 나왔다.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정구환)는 지난 3일 두 업체에 대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위원회는 해킹으로 개인정보가 유출, 정신적 손해를 봤다며 옥션 이용자 5747명이 제기한 집단분쟁조정에 대해 회사의 책임을 인정했다. 위원회는 "옥션이 웹 방화벽을 적용하지 않고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개인정보를 암호화해 저장하지 않은 점은 개인정보 보호조치를 소홀히 한 것"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그러나 "옥션이 해킹 발견 즉시 이를 피해자들에게 알리고 추가 손해 방지를 위해 노력했다"며 아이디·주소·전화번호·주민등록번호·계좌번호가 모두 유출된 이용자에게 10만원씩, 이 중 일부만 유출된 소비자에겐 5만원씩 각각 배상하라고 결정했다. 위원회는 또 옛 하나포스인 '브로

채팅에 빠진 은행, 신개념 e금융 채널로 뜰까 [내부링크]

채팅에 빠진 은행, 신개념 e금융 채널로 뜰까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채팅 서비스 업그레이드 2008년 12월 04일 16:08:37 / 이상일 기자 [email protected] 은행권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채팅서비스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어 새로운 e금융 채널로 부상하게 될지 주목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이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이용자수 증가와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따른 온라인 금융상품몰 활성화에 따라 대고객 서비스 제고에 나서며 온라인 채팅 서비스를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강화하고 나선 것. 특히 이러한 채팅 서비스를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과 연동시켜 채팅 상담을 통해 고객 유형 분류와 분석에 나서는 등 채팅 서비스가 은행권의 대고객 마케팅 채널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앞서 은행권이 고객 상담을 위한 채팅 서비스에 나선 것은 지난 2000년대 초 부터. 하지만 이 당시에는 생소했던 인터넷뱅킹 등에 대한 안내와 전화 접속이 어려운 상황에서 대안 정

"IT투자 위축…내년이 두렵다" [내부링크]

"IT투자 위축…내년이 두렵다" 박상훈 기자 [email protected] | 입력: 2008-12-07 21:01 "올보다 어려울 것" 80%… 비용절감 가상화ㆍ그린IT 부상 소프트웨어진흥원 설문 IT 업계 종사자와 전문가들은 올해 최대 이슈로 경기침체에 따른 IT 투자 위축을 가장 먼저 떠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IT기업 10개 중 8개는 내년도 경제가 올해보다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같은 결과는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과 한국정보산업연합회 등 IT 관련 기관이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나타났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이 IT기업 종사자 18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올해 소프트웨어(SW) 산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비즈니스 이슈로 경기침체에 따른 IT 투자 위축(29%), 업종간 경계를 뛰어넘는 복합 무한경쟁(17%), 신정부 출범과 조직개편(14%)을 꼽았다. 미국 서비프라임 모기지론 부실에서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가 실물경제 침체, 환율 불안정, 증시침체

금융권 2009년 IT 투자전략은 [내부링크]

금융권 2009년 IT 투자전략은 KIPA, ‘금융권 IT 시장 결산 및 전망’ 보고서 내놔, 차세대ㆍIFRSㆍ통합 등이 이슈 2008년 12월 09일 (화) 14:29:48 관리자[email protected] 경제위기에 따른 기업들의 IT 투자 위축에도 불구하고 금융권의 경우 차세대시스템, IFRS, AML 등에 대한 프로젝트가 꾸준하게 추진되면서 침체된 SW 및 IT서비스 시장에 다소나마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2009년에도 컴플라이언스 대응이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금융권 경영환경 악화로 비용 절감에 대한 이슈가 부상하면서 서버 중심의 전산자원 통합 및 가상화 기술 도입이 새로운 시장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KIPA)은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금융권 IT 시장 결산 및 전망’이라는 보고서를 9일 발표했다. 금융권, IT 투자 환경 악화 = 글로벌 금융위기로 기업들의 IT 투자가 위축되고 2009년 정부의 정보화 예산마저 축소되면

티맥스, 전북은행 AML 시스템 구축 사업 수주 [내부링크]

티맥스, 전북은행 AML 시스템 구축 사업 수주 제1금융권 AML 사례 확보 … IT컴플라이언스 공략 순항 2008-12-09/오후 7:16:12/오현식 기자 티맥스소프트(대표 문진일 www.tmax.co.kr)가 전북은행(은행장 홍성주 www.jbbank.co.kr)의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국내 제1금융권의 IFRS 시스템 구축 사례를 확보한 데 이어 AML 시스템 구축 사업도 연이어 수주해 국내 IT컴플라이언스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는 것. 자금세탁방지법 개정에 따라 강화되는 고객주의의무 이행하기 위해 전북은행은 혐의거래모니터링(TMS) 중심의 AML 시스템의 전문화 및 고도화 추진을 검토, 1단계로 고객알기제도(KYC) 영역을 우선 구축한 후 2단계로 고액현금거래보고(CTR)/혐의거래보고(STR), 모니터링 영역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전북은행은 AML 관련 법규 준수에 따른 기업 신뢰성 및 투명성을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티맥스소프

국민은행, 60여개 점포 통폐합 [내부링크]

국민은행, 60여개 점포 통폐합 송정훈 기자 [email protected] | 입력: 2008-12-09 20:07 국민은행은 내달부터 은행의 체질개선과 내실경영을 통한 비용 절감 및 점포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점포 통폐합을 단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은 점포간 영업권이 중복되거나 자산 및 고객 규모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수익성이 떨어지는 60여개 점포를 통합하거나 폐쇄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통폐합 지점 중 약 10여개를 복합점포로 운영해 점포 폐쇄에 따른 거래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인력 및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고객 접점을 확충하는 등 시너지 효과 창출을 도모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이번 점포 통폐합을 통해 자산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점포당 생산성 증대와 연간 약 60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정훈기자 repor@

금융그룹 보험사 증자러시…KB생명 `260억` [내부링크]

금융그룹 보험사 증자러시…KB생명 `260억` 1차 증자금 260억원 확정…내년 500억~700억원 추가증자 하나HSBC생명도 400억원 증자…우리아비바생명 내년 추진 입력 : 2008.12.09 06:01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금융시장 악화로 보험사들의 재무건전성 기준인 지급여력비율이 급속히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지주사 계열 보험사들도 잇따라 자본확충에 나서고 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생명은 지난 5일 이사회를 열고 총 260억원 규모의 증자안(案)을 확정했다. 오는 23일 주금 납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KB생명의 지분 51%를 가진 국민은행은 지분비율대로 총 증자금 260억원중 51%에 해당하는 132억6000만원을 출자한다. 지분 49%를 가진 ING인슈어런스인터내셔널B.V는 127억4000만원을 출자하게 된다. KB생명의 지급여력비율은 9월말 현재 129%로 이번 증자를 통해 지급여력비율이 140%~150%대로 오를 전망이다. 이번 증자는 향후 이어질 KB생명의

돈노린 해커 잡을 묘안 없나 [내부링크]

금품을 요구하는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에 의해 사이트가 마비되는 사태가 또 발생했다. 아이템 거래 사이트인 아이템베이(대표 강철웅 www.itembay.com)는 사이트 전체가 DDoS 공격을 받아 사이트 접속에 장애가 발생하자, 원할한 사이트 이용을 위해 no1.itembay.com으로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이 사이트는 지난 11일 오후 6시부터 간헐적으로 페이지별 DDoS 공격을 받다가 지난 13일 새벽 00시를 기점으로 15일 오후 3시까지도 사이트 접속에 장애가 발생한 상태다. 장애 원인에 대해 아이템베이측은 DDoS 공격 때문인 것으로 진단했으며, 이에 앞서 협박성 메일을 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 DDoS는 많은 PC가 자동으로 특정사이트를 동시에 접속하도록 프로그램을 유포해 네트워크 과부화를 일으키는 사이버 테러다. 내부 해킹은 아니어서 중요 정보가 유출되지는 않더라도, 사이트 접속 장애를 일으키기 때문에 실시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에게는 치명타

SAS코리아, 기업은행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구축 돌입 [내부링크]

SAS(쌔스)코리아(대표 조성식)는 기업은행과 자금세탁방지(이하 AML) 솔루션 공급 계약을 마치고 주 사업자인 한국HP와 함께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SAS코리아의 ‘SAS AML 솔루션’은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모건 스탠리가 공동으로 참여해 개발됐으며 50여 개의 해외 금융기관의 사례가 반영된 솔루션으로써 증권사 사례 확보를 바탕으로 올해 대형 은행인 국민은행, 하나은행의 AML시스템 구축 솔루션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기업은행은 이번 사업에서 자금세탁방지 관련 법령 개정에 준하는 강화된 고객 확인 의무(KYC), 거래모니터링(TMS), 혐의 거래 점검(조사), 내부 통제 체계, 보고 및 모니터링 등 5개 영역이 포함된 선진국 수준의 AML시스템을 구축을 2009년 3월까지 완료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따라 SAS코리아는 기업은행 AML시스템 구축을 위해 ‘SAS AML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거래모니터링(TMS) 및 혐의 거래 점검(조사),

코오롱베니트, IFRS 솔루션 5개 라인으로 재구성 [내부링크]

IT서비스 전문기업 코오롱베니트(대표 조영천)가 IFRS 연결결산 솔루션 베니트시그마(BENIT SIGMA)를 기능에 따라 5개로 재구성한 2.0 버전 라인업을 17일 발표했다. 베니트시그마 2.0은 기존 기능을 대폭 보완함은 물론 고객이 자사 환경에 맞는 제품을 구축할 수 있게 선택의 폭을 넓혔다. 2.0 버전의 5개 기능은 베니트시그마 스탠더드(Standard) 2.0: 기본적인 연결결산 기능 제공 베니트시그마 어드밴스(Advance) 2.0: 스탠더드에 컨버전 기능 추가 베니트시그마 이노베이션(Innovation) 2.0: 어드밴스에 다차원 재무분석 대쉬보드 기능 추가 베니트시그마 울트라(Ultra) 2.0: 이노베이션에 예산업무 지원 기능 추가 베니트시그마 HFM(하이페리온) 2.0 등이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새 버전은 대쉬보드 UI(User Interface) 개선 및 다차원재무분석 등 기능을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구현했다. 특히, 베니트시그마의 최상위 제품

[2009년 SW업계 핫 이슈 전망] ① 격변하는 DBMS 시장 [내부링크]

[2009년 SW업계 핫 이슈 전망] ① 격변하는 DBMS 시장 알티베이스, 티맥스 등 국산 DB업체들 올해 의미있는 도약, 내년 DB시장 변수로 부상 2008년 12월 17일 15:28:18 / 심재석 기자 [email protected] 최근 행정안전부 정부통합전산센터가 사업자를 선정한 2008 서버 자원 통합구축사업의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부문에서 이변이 일어났다. 알티베이스, 티맥스소프트 등 국산 DBMS가 대거 채택된 것. 이번 사업은 정부 및 공공기관 시장에서 국산 DBMS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정부 IT시스템의 상징인 정부통합전산센터가 국산DBMS를 선택했다는 것은 상당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또 이와 비슷한 서버자원통합 사업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주될 예정이어서 국산DBMS가 이 시장을 선점했다고 볼 수 있다. 이처럼 올해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시장의 최대 화두는 ‘국산’이었다. 오라클 일색이었던 국내 DBMS 시장에서 국산 제품들이

IT프로젝트 사례연구 [내부링크]

IT프로젝트 사례연구 서문 지금은 소프트웨어 위기라 한다. 수요 보다 공급이 많은 상태이고, 사용자들이 원하는 시스템을 만들기에는 수준 낮은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프로젝트의 성공과 실패에는 수많은 변수들이 있다. 시간간과 예산이 많다 하더라도 성공하는 것은 아니며 적다고 실패 하는 것은 아니다. 최근 많은 프로젝트가 성공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프로젝트가 실패하고 있고 설사 프로젝트가 성공하였다 하더라도 유지보수에 많은 노력이 들어간다. 이제부터 IT프로젝트 실패, 성공사례를 살펴보고 각각의 실패요인과 성공요인을 살펴보고 최종 우리가 가야 할 IT프로젝트의 길을 알아 보도로 하자. 실패사례 1. 보건복지부 [의약품유통종합정보시스템] 개발배경 의약품 유통관련 비리가 지속되고 실거래 가상환제의 도입이 결정된 상황에서 1998년 10월에 의약품 유통체계 현대화 및 의료보험 약제비 지불체계 개선을 내용으로 하는 ‘의약품 유통개혁방안’ 을 수립하고 그 일환으로 의약품 거래를 전사적

SW유지보수료의 양면성 [내부링크]

SW유지보수료의 양면성 박상훈 기자 [email protected] | 입력: 2008-12-23 20:20 | 수정: 2008-12-24 10:50 `업데이트 명목` 새 기능 선구매 논란 'SW유지보수료 논쟁' 해법을 찾자 [중] SW유지보수료의 양면성 소프트웨어(SW) 유지보수료를 둘러싼 갈등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유지보수의 내용과 비용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SW 산업 특성상 불가피하다는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기업의 필요와 관계없는 지출' 불합리 "비용 재검토" "산업특성상 불가피" 팽팽 SW를 구입해 사용하는 기업들의 유지보수료에 대한 불만은 무엇보다 가격에 집중돼 있다. 매년 구입가격의 최대 22%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3년 정도면 새로 구입하는 것과 비슷한 비용이 되기 때문이다.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과 전사자원관리(ERP) 등 필수 SW를 공급하는 외국 업체가 유지보수료 인상을 주도하고 있고 이들은 국산 SW에 비해 가격 할

증권사, 2009년 IT 예산 증액 한 곳도 없어 [내부링크]

증권사, 2009년 IT 예산 증액 한 곳도 없어 차세대시스템 안정화 등에 집중, IFRS 외 뚜렷한 이슈 부재 2008년 12월 28일 (일) 17:47:21 김소연 기자[email protected] 증권사들의 2009년 IT 투자 예산은 2008년과 극과 극이다. 2008년 무려 80%의 증권사가 IT 투자 예산을 증액한 반면 2009년에는 증액할 것이라는 곳이 한군데도 없다. <컴퓨터월드>가 5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증권사의 80%가 2009년 IT 예산을 축소하겠다고 밝혔고 IT 예산 동결 계획을 밝힌 증권사는 20%였다. 80%가 예산 축소, 20%는 동결 = 증권사들이 2009년 IT 투자 예산을 줄인 이유는 경기침체로 투자 여력이 부족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2008년에 엄청난 예산을 들여 추진했던 자통법 대비 차세대시스템, 자금세탁방지 등 대규모 프로젝트가 2009년 초에 거의 마무리되어 2009년에는 마땅한 투자 이슈가 없는 점도 그 이유로 들 수 있다

2009년 1월 5일 오전 11시 32분에 저장한 글입니다. [내부링크]

[데이터베이스 보안 ②] 암호화-접근제어 내가 더 낫다 2007-10-10 현재 국내 DB보안 시장은 접근제어와 암호화 두 방식으로 양분된 형태를 보이고 있다. 기업의 핵심자산인 DBMS를 지킨다는 목적은 같지만 기술내용은 판이하게 다른 상황이다. 2004년 초 DB보안 시장의 태동을 이끈 접근제어 방식은 이름 그대로 허가되지 않은 사용자의 DBMS 접근을 막는 것이다. 개인별, 그룹별로 각기 다른 권한을 부여하고, 접근 이력을 기록해 다시 재분석한다. 주로 DBMS 자체를 건드리지 않고 네트워크 단에서 정책을 실행하는 ‘예방’의 개념이 강하다. 웨어밸리, PNP시큐어, 소만사, 신시웨이 등의 업체가 대표적이다. 암호화 방식은 DBMS 내 주요 데이터마다 암호를 설정한다. 침입자가 네트워크를 뚫고 DBMS에 들어와도 암호를 풀지 못하면 데이터를 가져갈 수 없고, 혹 가져간다 해도 열람할 수 없게 한다는 것. 시장 대부분을 석권하고 있는 펜타시큐리티를 프로테그리티, 인그리안 등 외산

[DB보안]암호화 VS 접근제어, 치열한 한판 '승부' [내부링크]

2008/07/24 DB보안 솔루션은 데이터베이스를 보안하는 독특한 보안 솔루션이다. 허가받지 않은 사용자의 DB 접근을 제한하고 내부자 등에 의해 DB가 유출됐다 하더라도 유출된 DB를 활용하지 못하도록 접근제어, 암호화, 감사 기능 등을 수행하는 것이 DB보안 솔루션의 목적이다. 이러한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DB보안 솔루션은 DB의 접근을 제어하는 방식의 접근제어 솔루션과 DB 자체를 암호화해 DB를 보안하는 방법의 크게 2가지 방식이 서로 시장에서 대결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누가 DB에 접근하고 어떤 작업을 수행했는지 해당 로그 정보 저장 및 분석 등이 가능한 감사 기능에 특화된 제품들도 출시, 적용되고 있다. 따라서 고객들은 여러 형태의 제품의 장단점을 꼼꼼히 따져 자사의 시스템에 가장 적합한 모델을 선택, 적용해야하는 지혜가 요구되고 있다. 시스템 가용성 보장으로 각광받는 접근제어 먼저 접근제어 솔루션의 특징을 살펴보면 접근제어 방식의 경우 DB에 대한 SQL(질의) 작업

DB보안 개요 [내부링크]

DB보안 개요 1. 보안이란? 무엇을 지키기 위해 보안을 하는가? 기업의 사업 목적은 이윤 창출에 있다. 기업들은 이들 사업 목적에 필요한 장비 및 정보를 보호하기 위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보안 툴 및 보안 장비를 도입하고 있다. 보안 제품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ㄱ. 물리적 보안 물리적으로 분리하여 인가자만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 홍채인식, 정맥인식, 지문인식 등 : 서버실 인가자만 출입허가, 단말기 인가자만 사용허가 ㄴ. PC보안 사용자 PC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가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 - Antivirus 바이러스 침투를 방지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바이러스는 네트워크와 PC, 서버 모두에 악영향을 끼친다. - DRM(Digital Rights Management - 디지털 저작권 관리) 문서 보안으로 중요한 문서를 암호화하여 인가된 사용자만이 내용을 볼 수 있도록 하고, USB 등으로 복사하는 것을 방지한다. - PC방화벽 스캔을 통하여 열려진 포트를 알아내어

보안 최종대상 DBMS 지킨다 [내부링크]

내부자에 대한 보안관리가 몇 년 사이 기업들의 주요과제로 떠올랐다. 내부자에 의한 산업기밀이나 고객정보 유출 사례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으며, 기술적 타격은 물론 기업 신뢰도에도 치명적인 타격을 입히고 있다. 산업기밀 유출자 중 86.4%가 퇴직자를 포함한 내부인력이라는 중기청의 올 7월 발표에서 나타나듯 보안의 타깃이 외부에서 내부로 옮겨지는 것이다. 따라서 기업들은 네트워크단 솔루션으로 외부칩입을 막던 것을 넘어 안으로부터 정보를 지키는 보안체계 확립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업체 난립해 가격 경쟁 심화 이런 추세와 맞물려 보안의 최종 대상인 DBMS(Database Management System)를 지키는 DB보안 솔루션 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 DB보안은 그 방식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체적으로 허가받은 사용자만 정보에 접근케 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간혹 비교되는 DRM(Digital Rights Management)이 PC상에의 파일단위 보안을 수행한다면, DB보안은 오라클

'욱'할 때는 이직할 때가 아니다 [내부링크]

[경력관리AtoZ]이럴 때 이직을 결심하라 월요일 오전 10시, 보고한 서류를 검토하는 상사의 시선이 차갑다. 주말 내내 매달려 일했건만, 지시했던 사항과 다르게 말을 바꾸어 꼬투리를 잡는 상사. 벌써 세 번째 퇴짜다. '나도 한 성격하는 사람인데…' 순간 '욱'하는 심정에 이직을 결심하는 당신! 요즘 같은 실업난에 '욱'해서 이직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지만, 실제로 이직을 결심하는 결정적 계기로 '상사나 직장동료와의 갈등' 혹은 '조직에 대한 배신감'과 같은 감정적인 사건이 작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물론 대외적으로는 자신의 커리어 개발이나 임금인상 등의 근무조건 개선을 표방한다 할지라도,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말 그대로 ‘심정이 상해서’ 회사를 떠나고 싶어지는 것이다. 하지만 당신이 이직을 해야 할 때는 그 어느 때보다도 차가운 이성과 냉정한 판단력으로 무장한 이후여야만 한다. 순간적인 결정으로 향후의 커리어 혹은 사회생활 자체가 좌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직하고 싶은 마음이

개인정보보호법 제정방향과 내용 [내부링크]

개인정보보호법 제정방향과 내용 (1) [입력날짜: 2008-11-19] “개인정보보호법, 지난 11월 13일 규제개혁위원회 심사 완료” 최근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과거 어느 때보다도 높아만 간다. 개인정보보호법은 그런 이유로 향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임은 자명하다. 이에 지난 18일 행안부 주최로 개최된 워크샵에서 있은 이필영 개인정보보호과장의 개인정보보호법 관련 강연을 자세히 소개한다. 아울러 소개함에 있어 독자들의 가독을 높이기 위해 개인정보보호법 추진배경ㆍ추진경과ㆍ추진내용과 추진내용 중 수집ㆍ이용ㆍ제공 등과 향후 추진 일정은 별도로 다루어 기재한다. -편집자 주- 행정안전부가 지난 18일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한 ‘2008년 하반기 개인정보관리책임관(CPO) 워크샵’에서는 이필영 행안부 정보화전략실 개인정보보호과장이 ‘개인정보보호법 제정방향 및 주요내용’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날 강연은 개인정보보호법의 추진배경과 경과, 내용 및 향후 일

정보보호를 위한 전략적 접근, 정보리스크 관리 [내부링크]

정보보호를 위한 전략적 접근, 정보리스크 관리 [입력날짜: 2009-01-08] 정보보호를 위한 전략적 접근, 정보리스크 관리 (Information Risk Management) 비즈니스 효율적인 보안투자의 중요한 기준 글로벌 경제체제에서 지식 경제체제로 전환되면서 지식자산, 즉 기업의 정보자산은 기업의 사활을 결정지을 수 있을 만큼 중요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러한 정보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서 그 특성에 부합되는 좀 더 세심한 보호전략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정보리스크 관리(Information Risk Management)는 보안과 비즈니스 효율성을 동시에 만족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법으로 비즈니스 효율적인 보안투자를 위해서 가장 중요시 되어야 하는 기준이다. ‘열 사람이 지켜도 한 도둑 못 막는다’라는 속담이 있다. 의도적인 유출 시도에 대해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그리고 이러한 고민이 얼마나 오래 전부터 있어왔는지를 보여주는 속담이다

보안 관리자의 현명한 선택 ‘Anti-DoS IPS’ [내부링크]

[칼럼] 보안 관리자의 현명한 선택 ‘Anti-DoS IPS’ [입력날짜: 2009-01-06] 복합적인 보안위협, Anti-DoS와 IPS 함께 고려 지난해 분산서비스거부(Distribute Denial of Service attack, 이하 DDoS) 공격으로부터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기업들의 피해가 연일 보도되면서 IT업계의 보안 이슈가 또 다시 부각되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와 대형 증권사 ‘미래에셋’ 등이 DDoS 공격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으면서 최근 DDoS 차단 전용장비인 Anti-DoS가 기업 보안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따라 Anti-DoS 솔루션 시장 역시 점차 확대되고 있다. 과거의 보안 방법을 살펴보면 수많은 기업들이 방화벽(Firewall)을 통해 모든 통로를 막고 네트워크를 보호해왔다. 그 후 90년대 후반에는 승인된 특정 접속만을 허용해 외부 접근으로부터 내부 네트워크를 보호하는 보안 방법이 보편화됐다. 2000년 초반에 들어서

인터파크, 아이핀 도입...고객정보보호 강화 [내부링크]

인터파크, 아이핀 도입...고객정보보호 강화 [입력날짜: 2009-01-05] 가입시 주민등록번호와 아이핀 중 택일 개인정보보호 강화로 온라인 쇼핑몰 신뢰도 강화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오는 6일부터 대형 온라인 쇼핑몰 최초로 아이핀(i-PIN: Internet Personal Identification Number)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인터파크 신규회원은 주민등록번호 없이 회원가입이 가능하며, 주민번호로 가입했던 기존의 회원들도 아이핀으로 전환해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게 된다. 아이핀은 대면확인이 불가능한 인터넷 상에서 주민등록번호를 대신해 본인임을 확인 받을 수 있는 인터넷 개인 식별번호로 한번 부여되면 변경할 수 없는 주민등록번호와 달리 타인에게 노출되거나 도용 가능 의심이 발생하면 언제라도 변경, 폐지, 재발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신용평가정보, 한국신용정보, 한국신용평가정보, 한국정보인증, 한국전자인증 등 5개의 서비스제공기관(본인

DDoS 방어기능은 보안 분야의 핵심 [내부링크]

DDoS 방어기능은 보안 분야의 핵심 [입력날짜: 2009-01-03] IT 인프라 고려한 DDoS 방어전략 구축 필요 최근 DDoS 공격은 기업의 이윤을 발생시키는 서비스 중인 포트나 시스템을 포함해 모든 IT 인프라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공격이 비서비스 포트를 통한 서비스 인프라로의 접근을 시도했다면 이젠 기업이윤 창출의 원천인 서비스 자체를 공격하고 있다. 이러한 DDoS공격으로부터 효과적인 방어 전략을 세우기 앞서서 기업은 IT인프라 전반에 대한 총체적인 고려가 선행되어야 한다. DDoS(Distributed DoS) 공격은 한 두 해의 이벤트성 이슈가 아닌 지난 수년간 변화해 온 DoS(Denial of Service) 공격의 일종이다. 이에 대응하여 수 많은 DDoS 차단 제품들이 국내외에서 출시되고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많은 인터넷기업 및 기관들이 전 방위적으로 DDoS 차단시스템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탐지 및 차단시스템 들이 과연

현대해상, 보험사 교차판매 시스템에 시트릭스 젠앱 도입 [내부링크]

현대해상, 보험사 교차판매 시스템에 시트릭스 젠앱 도입 [입력날짜: 2008-12-22] 교차판매원 증가에도 쉽고 안전하게 시스템 확장 가능 시트릭스시스템스코리아(지사장 우미영)는 국내 손해보험시장을 선두하고 있는 현대해상화재보험이 애플리케이션 가상화 솔루션인 시트릭스 젠앱(Citrix XenApp)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올해 국내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간의 교차판매가 시행되면서 고객 서비스 및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외부 설계사에게 최적의 업무 편의성을 제공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졌다. 외부 보험설계사들이 교차판매 협약을 맺은 보험사의 시스템에 쉽게 접속해 고객, 상품 정보 등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도 보험사 내부 정보 보안은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국내 보험업계의 IT 솔루션 도입을 선도하고 있는 현대해상은 시트릭스 젠앱을 도입해 기존 프로그램을 변경할 필요 없이 외부 설계사가 현대해상의 시스템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시트릭스 측은, 현대해상

PCA생명, 블루코트 어플라이언스 도입 [내부링크]

PCA생명, 블루코트 어플라이언스 도입 [입력날짜: 2008-12-15] 내부 정보의 악의적인 유출 차단 위해 도입 블루코트 코리아(지사장 김종덕)는 한국 PCA생명(대표이사 케빈 라이트)이 사내에서 인터넷 사용으로 인한 외부로의 정보 유출 예방을 위한 블루코트 프록시SG 어플라이언스의 구축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PCA생명은 직원들이 늘어나면서 증가하는 인터넷 접속량으로 인해 비즈니스 대역폭 확보 및 악성 바이러스나 메신저를 통한 내부 정보의 유출 등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보안 위협에 대한 해결책이 필요했다. 그러나 IP 주소와 포트 기반의 기존 방화벽으로는 지능화되는 악성코드들을 차단하기에 한계가 있었다. 또한 특정 사이트나 메신저 사용의 접속/차단 여부 등 각 상황에 맞는 다양한 IT 정책을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따랐다. 외부 인터넷 메일 사이트나 메신저는 암호화된 SSL 트래픽을 이용하기에 이에 대한 가시성이 확보되어 있지 않으면, 내부 정보 유출을 실질적으로 봉쇄

금융위기에도 잘 팔리는 보안전문가 [내부링크]

금융위기에도 잘 팔리는 보안전문가 [입력날짜: 2008-12-10] 코리아헤드, “CISSP, CISA 등 보안 전문자격증 유망”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한파가 금융, 건설을 시작으로 국내 산업계 전반을 급속히 냉각시키고 있다. 기업들의 자금 사정이 악화되면서 연말 감원, 신규 채용 축소 등 먹구름이 드리운 채용 시장도 내년에는 '외환위기 못지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른 고용 불안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경력직 채용을 전문으로 하는 헤드헌팅업계의 견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전체적인 채용 규모는 줄어드나 감원이나 채용 축소로 인한 결원을 메우기 위해 전문성으로 무장한 '일당백' 인재 모시기가 성행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그렇다면 이같이 금융위기에도 잘 팔리는 인재로 거듭나기 위한 직장인들의 비책에는 무엇이 있을까. 헤드헌팅전문업체 '코리아헤드'의 컨설턴트들은 "각 산업 분야에서 선호되고 있는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1300여

[DB보안-1]GS칼텍스 사건을 통해 본 DB 보안 [내부링크]

[DB보안-1]GS칼텍스 사건을 통해 본 DB 보안 [입력날짜: 2008-11-17] 물리적 보안에서 윤리적 보안으로 보안트렌드 변화 GS칼텍스 사건,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다 2008년 하반기 발생한 GS칼텍스 개인정보 유출사고는 올해 빼놓을 수 없는 보안이슈다. 더구나 이 사건이 올해 상반기 옥션 개인정보 유출사고와 크게 변별되는 점이 있다. 단적으로 이 사건들의 가장 큰 차이는 내부자에 의한 것이었느냐, 외부자에 의한 것이었냐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기존 옥션 사건이 외부자에 의해 발생한 것에 비해 GS칼텍스 사건은 DB 접근권한이 있는 내부자의 고의적 행동으로 유출됐다는 점에서 DB 보안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식시켜 준 결적정인 사건이었다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하여 이번 기획글에서는 올 하반기를 강타한 GS칼텍스 사건과 관련한 DB 보안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보고자 한다. - 편집자 주 - <순서> 1. GS칼텍스 사건을 통해 본 DB 보안 2. 정부, 내부정보유출의 중요성

[DB보안-2] DB보안 중요성 인식하는 것이 우선 [내부링크]

[DB보안-2] DB보안 중요성 인식하는 것이 우선 [입력날짜: 2008-11-21] 개인정보 중요성 알지만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아직 몰라 그에 따른 지속적인 보안교육과 인식제고 힘쓸 터 지난 11월 18일 행정안전부 주최로 개최된 ‘제6회 개인정보보호 컨퍼런스’에서 펼쳐진 강연들의 내용들이 주목된다. 대부분이 DB보안과 관련된 주제들인 때문이다. 정부 측 행사는 의례히 다양한 주제들을 가지고 개최되는 반면 이번 컨퍼런스는 확연하게 DB보안에 그 초점을 맞춘 것이다. 이는 올해 하반기에 발생한 GS칼텍스 개인정보 유출사건과 결코 무관하지 않는 것 같다. 즉 정부에서도 DB보안의 중요성을 어느 때보다도 여실히 느끼고 있다는 반증이다. 이에 이번 장에서는 이날 행사에서 펼쳐진 DB보안 관련 내용들을 살펴보고, 그에 따른 정부, 행안부의 의견을 들어보도록 한다. 아울러 행안부 주최의 본 행사 강연의 내용들은 별도 기사가 있어 그 내용은 따로 다루지 않음을 밝힌다. - 편집자 주 - <순

[DB보안-3]“DB보안 제품군, 특징 이해하고 도입해야” [내부링크]

[DB보안-3]“DB보안 제품군, 특징 이해하고 도입해야” [입력날짜: 2008-11-27] 시장 접근 위해 다른 제품도 정보유출방지제품으로 소개ㆍ혼동 DB보안, DLP, DRM 등은 모두 내부정보유출과 관련한 보안용어들이다. 그리고 이러한 용어들은 엄연한 차이가 있으며, 솔루션으로써는 그 구분이 명확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러한 솔루션들이 가진 역할과 특징은 분명한 경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번 장에서는 그런 이유로 그러한 내부정보유출 관련 용어들, 특히 위 언급 3개의 용어들에 대한 명확한 차이를 소개한다. 이는 최근 발생한 GS칼텍스 사건과 관련해 DB보안이 이슈가 되면서 ‘내부정보유출보안=DB보안’이라는 잘못된 공식이 회자되는 이유 때문이기도 하다. - 편집자 주 - <순서> 1. GS칼텍스 사건을 통해 본 DB 보안 2. 정부, 내부정보유출의 심각성 인식하다 3. 내부정보유출솔루션의 정립 및 소개 4. DB관리와 DB보안의 문제점 5. DB보안, 왜 필요한가? DB보안, DL

[DB보안-4]“DBA와 DB보안관리자 구분, 관리해야” [내부링크]

[DB보안-4]“DBA와 DB보안관리자 구분, 관리해야” [입력날짜: 2008-12-04] DB제품 골라낼 기준 및 DB보안 관리 포함된 정책 수립 필요 이번 장에서는 DB관리의 어려움과 그에 따른 DB보안의 문제점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봤다. - 편집자 주 - <순서> 1. GS칼텍스 사건을 통해 본 DB 보안 2. 정부, 내부정보유출의 심각성 인식하다 3. 내부정보유출솔루션의 정립 및 소개 4. DB관리와 DB보안의 문제점 5. DB보안, 왜 필요한가? 지금까지 보안에 대한 중요성은 꾸준히 부각되어 왔지만, 정작 회사의 중요한 정보를 담고 있는 데이터베이스는 원활한 서비스를 위한 성능관리에만 초점이 맞춰졌을 뿐, 치밀한 보안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리고 최근의 GS칼텍스 개인정보 유출사건은 DB보안의 중요성을 깊게 각인시켰다. 하지만 DB에 관한 모든 권한을 가진 관리자에 따라 고의로 혹은 실수로 정보가 유출되거나 악용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또한 외주개발이 증가하고 있는

DB보안-5]“DB보안, 기업니즈 갈수록 커질 것” [내부링크]

[DB보안-5]“DB보안, 기업니즈 갈수록 커질 것” [입력날짜: 2008-12-06] DB보안, 2012년 약 325억 원의 시장규모로 성장 예측 DB보안이 올해 하반기 보안 키워드로 작용한데에는 GS칼텍스 개인정보 유출사건의 힘이 컸다. 이에 ‘GS칼텍스 사건을 통해 본 DB보안’을 시작으로 내부정보가 유출됨에 따른 위험성과 그 심각성 등을 다루었다. 이는 이번 장에서 다룰 ‘DB보안, 왜 필요한가?’를 도출해 내기 위한 것이었다고 여긴다. 그렇게 DB보안 기획글을 마무리 짓는 이번 장을 통해 DB보안이 왜 필요한지를 다음과 같이 알아본다. 아울러 DB보안 제품과 업체를 소개한다. - 편집자 주 - <순서> 1. GS칼텍스 사건을 통해 본 DB보안 2. 정부, 내부정보유출의 심각성 인식하다 3. 내부정보유출솔루션의 정립 및 소개 4. DB관리와 DB보안의 문제점 5. DB보안, 왜 필요한가?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다양한 법령 시행,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

산은·우리은 'IFRS 솔루션' 잡자 [내부링크]

산은·우리은 'IFRS 솔루션' 잡자 기사입력 2009-01-09 산업은행과 우리은행의 국제회계기준(IFRS) 시스템 구축 사업자 선정이 임박함에 따라 IT서비스와 솔루션 업체들의 물밑 수주 경쟁이 뜨겁다. 수주 프로젝트는 특히 일부 지방은행을 제외한 제1금융권에선 마지막 기회여서 올해 본격화될 제2금융권 수주경쟁의 전초전 양상으로 더욱 불꽃을 튀기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이 9일 IFRS 도입을 위한 사업제안서 접수를 마감하는 데 이어 우리은행도 12일 사업제안서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이를 통해 14일, 우리은행은 19일 각각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산업은행이 이번 IFRS 구축을 위해 배정한 예산은 230억여원. 산업은행뿐만 아니라 계열사인 대우증권, 산은캐피탈도 한꺼번에 구축한다. 이달 사업자 선정이 마무리되면 내달 시스템 구축에 착수해 내년 5월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삼성SDS, LG CNS, SK C&C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우리금융, IFRS 프로젝트 ‘시동’ [내부링크]

우리금융, IFRS 프로젝트 ‘시동’ 19일 SI사업자 선정…‘빅3’·IBM·HP 관심 보여 2009년 01월 07일 (수) 이상균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IFRS(국제회계기준)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7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작년 12월 31일 IFRS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제안요청서를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금융은 오는 12일 제안서를 마감하고 제안설명회를 거쳐 19일에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기간은 16개월이며, 시스템 구축은 오는 12월에 완료될 예정이다. 우리금융지주 IT기획실 이교창 부부장은 “IT서비스 ‘빅3’를 포함해 한국IBM, 한국HP, 티맥스소프트 등이 제안요청서를 받아갔다”며 “여러 업체들과 입찰 참가를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금융그룹 내 계열사인 우리은행, 광주은행, 경남은행, 우리투자증권의 IFRS 시스템을 구축하게

금융권 IFRS 도입 현황 및 시사점 [내부링크]

[기획/IFRS의 시대가 온다②]금융권 IFRS 도입 현황 및 시사점 솔루션과 병행한 자체개발 선호, 안정성 및 시스템 오픈 일정이 변수 2009년 01월 05일 17:47:08 / 이상일 기자 [email protected] 최근 우리은행을 비롯한 우리금융지주 계열사의 국제회계기준(IFRS) 시스템 구축사업자 선정 작업이 구체화되면서 시중은행의 IFRS 구축사업은 일단락 되고 있는 분위기다. 금융권의 IFRS 구축사업은 국내 IFRS 구축 시장을 가름할 수 있는 척도로서 업계의 관심을 받아왔다. 약 1조원으로 전망되는 IFRS 구축 시장에서 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금융권의 비중이 높은 것도 한 요인이다. 실제로 연결 재무와 회계 관련 시스템에 대한 시스템 의존도가 높은 금융권의 특성상 IFRS 적용을 위해 손댈 곳이 많아 프로젝트 규모가 커지는 것도 금융권 IFRS 프로젝트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한편 지난 2008년부터 본격화된 금융권 IFRS 시스템 구축이 주목받는 이유

은행ㆍ보험 등 금융권 지주사 전환 `속도전` [내부링크]

은행ㆍ보험 등 금융권 지주사 전환 `속도전` 송정훈 기자 [email protected] | 입력: 2008-12-31 18:50 닻 올리는 자통법 금융시장 빅뱅 최근 미국발 금융위기 여파로 잠시 제동이 걸린 상황이지만 오는 2월 자본시장통합법을 앞두고 은행과 보험 등 금융권에서는 지주사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통법 시행으로 증권은 물론 금융업종간 전통적인 칸막이가 제거되면서 종합 금융그룹화 전략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는 궁극적으로 자통법의 도입 취지인 대형 토종 투자은행(IB) 육성과 궤를 같이한다. 지난해 9월 국민은행은 은행은 물론 증권, 보험 등 비은행 자회사를 거느린 KB금융지주로의 전환 작업을 마무리했다. KB금융지주는 국민은행과 KB투자증권, KB생명, KB부동산신탁 등 8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총자산은 총 299조원으로 우리은행 318조, 신한금융 304조에 이어 3위 규모지만 은행만 놓고 보면 199조원으로 여전히 업계 1위 규모다.

하나은행, 재해복구센터 운영 아웃소싱 도입 [내부링크]

하나은행, 재해복구센터 운영 아웃소싱 도입 기사입력 2009-01-13 하나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인프라 및 관리를 포함한 재해복구(DR)센터 운영 일체를 아웃소싱한다. 하나은행은 최근 DR시스템 구축 및 토털 IT아웃소싱(ITO) 사업자 선정을 위한 200억원 규모 입찰을 실시해 LG CNS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은 DR센터를 기존 경기도 용인 마북리 소재 현대정보기술 데이터센터에서 오는 8월께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LG CNS 데이터센터로 이전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DR센터 이전과 함께 DR센터 인프라 장비 구매에서 관리까지 전 단계를 LG CNS를 통해 일괄 위탁운영할 방침이다. 더불어 하나은행은 신규 DR센터의 재해복구 소요시간을 기존 3시간에서 1시간 이내로 단축하는 등 장애대응 능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유시완 하나은행 IT본부장은 “새로 구축하는 DR센터에 가상화를 이용한 ‘유틸리티 컴퓨팅’을 도입할 예정”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화이트정보통신, 한국자산관리공사 e-HR시스템 수주 [내부링크]

화이트정보통신, 한국자산관리공사 e-HR시스템 수주 기사입력 2009-01-12 화이트정보통신(대표 김진유, www.win.co.kr)은 지난해말 SAP HR시스템을 윈백수주한 교보생명 종합인사관리시스템 프로젝트에 이어 새해 첫 스타트로 한국자산관리공사의 e-HR시스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한국자산관리공사의 e-HR프로젝트 수주는 SAP, 오라클 등의 글로벌 업체와의 치열한 공개 입찰경쟁 끝에 수주한 것이라는 점에 더욱 의미가 깊다는 화이트정보통신측의 설명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화이트정보통신은 행정지원 기능 위주였던 한국자산관리공사의 기존 인사관리시스템을 조직의 효율은 물론 구성원의 직무 역량을 강화하는 전략적 인사관리시스템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화이트정보통신은 이를 위해 성과지향 및 직무에 따른 육성체계를 마련하고 HR모듈간 통합 및 연계를 통해 인사관리의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관리 프로세스를 수립한다. 또 계층별, 직급별 다양한 정보 제공 및 커뮤니케이션 활

보안 솔루션의 특징에 따라 도입 고려해야 [내부링크]

보안 솔루션의 특징에 따라 도입 고려해야 [입력날짜: 2009-01-11] 다양한 정보보호 솔루션의 개념과 기능 2009년에는 개정된 정보통신망법이 본격적으로 적용되어 개인정보를 다루는 업체는 개인정보처리시스템에 대한 불법적인 접근을 막기 위해 관련된 보안 솔루션의 도입은 필수가 됐다. 최근의 보안 솔루션은 여러 환경 및 시장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형태로 개발·공급되고 있기 때문에 각 기업에서는 보안 솔루션의 개념을 파악하여 추가적으로 도입이 필요한 보안 솔루션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지난 2008년은 개인정보와 내부정보 유출 등, 여러 보안 사고로 기업 및 개인에게 정보보호의 중요성이 주요 이슈로 떠오른 한 해였다. 올해 2009년에는 개정된 정보통신망법이 본격적으로 적용되어 개인정보를 다루는 업체는 개인정보처리시스템에 대한 불법적인 접근을 막기 위해 관련된 보안 솔루션의 도입이 필수적이다. 현재 보안 솔루션이 도입되기 시작한 초창기와는 달리 여러 환경 및 시장 요구에 부응하는

교보생명보험, ITSM구축으로 'IT biz'구현 [내부링크]

교보생명보험, ITSM구축으로 'IT biz'구현 IBM ‘TSRM’ 도입, 모든 IT 운영의 가시화ㆍ자동화 환경 구축 2009년 01월 13일 (화) 16:01:58 박종주 기자[email protected] 교보생명은 IBM과 IT 인프라 아웃소싱 서비스 계약을 맺으면서 ITIL 기반의 인프라 운영 프로세스를 수립했으며, 이 프로세스를 시스템화하고자 ITSM을 구축했다. 교보생명은 2007년 6월부터 2008년 1월까지 진행된 이 프로젝트에서 IBM의 ITSM 솔루션을 이용해 사용자 지원 서비스, 서비스 관리, 자산 관리 시스템 등 각 영역을 통합 구축했다. 교보생명은 이를 통해 사용자 문의에서부터 인프라 및 서비스 관리까지 모두 연결해 IT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교보생명은 전국에 걸쳐 8개의 지역 본부와 지역본부 산하의 지원단 및 FP(Financial Planning) 지점을 두고 있다. 현장에서 활동하는 FP는 2만 여명에 달한다. 교보생명은 이처럼 영업현장

생보 초회보험료, 갈수록 줄어 [내부링크]

생보 초회보험료, 갈수록 줄어 지난해 10월 4조1915억…전년比 30.2%↓ 2009년 01월 13일 (화) 박민규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파이낸스 박민규 기자] 생명보험사들의 초회보험료 규모가 꾸준한 감소세다. 13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내 영업중인 22개 생보사들의 지난해 10월 기준 초회보험료 액수는 4조1915억으로 전년동기 6조89억원 대비 30.2%나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초회보험료는 보험계약 성립 이후 최초로 납입하게 되는 보험료를 가리키는 것으로 해당 연도 보험사의 성장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종목별로 일반·특별계정 모두 초회보험료가 감소해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일반계정의 경우 지난해 4~10월간 초회보험료는 1조9903억으로 전년동기 2조3668억원 대비 15.9% 줄었다. 같은 기간 특별계정도 2조2011억을 기록해 전년동기 3조6421억원 대비 39.6% 급감했다. 이는 지난 2007년 서브프라임모기지론 사태에서 촉발돼 지난해 9월

한국IBM, 국민은행과 차세대 시스템 공급 계약 완료 [내부링크]

한국IBM, 국민은행과 차세대 시스템 공급 계약 완료 System z10 및 DB2 등 공급, 2010년 개통 예정 2009년 01월 14일 (수) 11:29:44 김하수 기자[email protected] 지난 2007년 차세대 시스템의 핵심 플랫폼으로 IBM의 메인프레임을 선정한 바 있는 국민은행이 최근 한국IBM과 공급 계약을 맺었다. 한국IBM은 14일 “2010년 개통 예정인 국민은행 차세대 뱅킹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 맞춰 지난해 12월 System z10 및 DB2 공급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국민은행은 2007년에 NGBS(Next Generation Banking System, 차세대금융시스템)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다. 한국IBM은 현재 KB국민은행의 서비스 공급업체로서 이 프로젝트의 프레임워크와 고객중심의 애플리케이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2008년 12월 공식 계약 체결에 앞서 IBM을 비롯 HP, 오라클, 티맥스소프트 등 벤더들의 시스템을 평가

LIG 손해보험, 유비쿼터스 업무 환경 구축 [내부링크]

LIG 손해보험, 유비쿼터스 업무 환경 구축 시트릭스 젠앱 도입, 보험판매 업무 효율성 및 보안 강화 2009년 01월 13일 (화) 16:22:42 박종주 기자[email protected] LIG손해보험이 시트릭스 젠앱(Citrix XenApp) 솔루션을 도입해 보험 설계사들이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보험 판매 정보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LIG 손해보험은 이에 따라 보험설계사들이 고객의 PC에서도 사용자 인증 후 별도의 프로그램의 설치 없이 애플리케이션의 활용이 가능해 업무 가용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또한 IT 개발자 환경을 시트릭스 가상화 환경으로 구축해 정보 유출을 근본적으로 방지할 수 있게 됐다. LIG 손해보험 측은 “영업판매채널이 다각화되면서 외부에서도 애플리케이션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내부 정보 보호의 대책 마련이 필요했다”면서 “이번 시트릭스 젠앱 솔루션의 도입으로 비즈니스 연속성 및 효율성, 보안 등의 문제

삼정KPMG, AML솔루션 전격 발표 [내부링크]

삼정KPMG, AML솔루션 전격 발표 IFRS솔루션 confinas, X-ner 등 잇단 IT솔루션 출시…중견상장사 적극 공략 2009년 01월 15일 (목) 21:11:47 박종주 기자[email protected] 삼정KPMG(대표 윤영각)가 15일 자금세탁방지 솔루션(이하 AML솔루션)인 AMLfrontier1.0을 출시했다. 삼정KPMG은 지난 해 11월 이후 컨피나스(confinas), X-ner 그리고 퇴직연금에 포커스된 FAR를 잇달아 출시했으며, 이번 솔루션 발표로 IT분야에 진입해 있는 다른 회계법인에 비해 발빠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삼정KPMG는 세계적인 경제위기 상황에서 국내 금융기관들의 어려운 경영여건을 감안하여 최소의 비용으로 AML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게 하는데 역점을 두고 솔루션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특히, AML 관련 예산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중•소형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컨설팅과 솔루션을 동시에 공급해, 기업들의 비용을 절감시켜주겠다는 전

DB보안 딜레머, '암호화냐 접근통제냐' [내부링크]

DB보안 딜레머, '암호화냐 접근통제냐' 양쪽 다 미흡, 기술 논쟁 끝없어…각각의 장점 고려한 적용이 최선책 2009년 01월 15일 (목) 18:49:53 김정은 기자[email protected] DB보안 솔루션은 암호화 방식과 접근통제 방식으로 구분되며 각각의 솔루션 업체들은 기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성능 향상 및 보안성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접근통제 방식 제품에는 데이터마스킹 기능이 추가되고 있으며, 암호화 방식 제품은 하드웨어 일체형 장비를 채택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데이터마스킹 기능은 여전히 보안에 취약하며, 암호화 기반 하드웨어일체형 제품은 여전히 성능 저하 문제를 완벽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DB보안 솔루션 업체들은 경쟁사의 보안 취약성과 성능 문제를 지적하며 네거티브 마케팅을 벌이고 있어 기술 논쟁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암호화 솔루션은 구색갖추기 식 '감사용 제품?'= 암호화방식의 DB보안 솔루션 업체들은 최근 하드웨어

[알아봅시다] 데이터베이스(DB)보안은… [내부링크]

[알아봅시다] 데이터베이스(DB)보안은… 이홍석 기자 [email protected] | 입력: 2008-10-09 20:57 | 수정: 2008-10-10 11:00 DB, 관리 소홀하면 소송 걸리기 딱 좋다는데… 내용 암호화나 접근통제가 해답 최근 개인정보 유출사고로 도입 필요성 부각 크게 암호화ㆍ접근제어방식 분류… 성격 달라 기업 환경에 맞춰 방식 선택하거나 혼용해야 최근 1100만명 이상 규모의 GS칼텍스의 개인정보유출사고가 발생하면서 데이터베이스(DB)보안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다양한 정보들의 집합체라는 의미의 DB는 기업들의 마케팅과 기술개발 등 다양한 활동에 적극 활용돼 왔는데 최근 인터넷과 네트워크 등 IT인프라의 발전속도가 빨라지면서 활용되는 정보의 양과 활용 범위가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주로 웹사이트를 통해 수집되는 정보들은 시스템에 의해 결합돼 DB에 저장돼 활용되는데 주민등록번호ㆍ주소ㆍ휴대전화번호ㆍ이메일 등이 가장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정

ziphone 관련 업체 [내부링크]

ziphone 관련 업체 http://irlink.co.kr/index.html

무선랜, 기업시장서 퇴출 위기. [내부링크]

무선랜, 기업시장서 퇴출 위기 기사입력 2009-01-20 기업시장에서 무선랜이 퇴출될 위기다. 지난해 5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무선망 해킹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보안 우려가 확산되면서 제1금융권은 물론이고 제2금융권에서까지 무선랜 망이 사라지는 추세를 보였다. 19일 관계기관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융권은 당초 무선랜의 효율성을 인정, 무선랜 보안솔루션을 도입해 해킹 위협에 대비해 왔으나 신뢰성 부족과 비용 문제로 인해 점차 유선랜 중심으로 회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은행은 애초 무선랜과 유선랜을 혼용해왔으나 해킹사건이 터진 이후 지난해 9월 무선랜을 없앴다. SC제일은행도 무선랜이 보안에 취약하다는 이유로 무선랜은 물론이고 와이브로 등 유선랜 망을 제외한 어떠한 형태의 내부시스템 접속도 허용하지 않는 형태로 시스템을 정비했다. 국민은행도 유선망으로 사내망 접속을 일원화했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은행 업무 성격상 이동이 잦아 불편한 점이 많지만 보안문제로 무선랜을 사용하지 않

올해 은행 IT역점 사업은 'IFRS, AML, 서버 교체 및 통합' [내부링크]

올해 은행 IT역점 사업은 'IFRS, AML, 서버 교체 및 통합' 5개 사 중 1개만 IT 예산 늘려...도입 우선 SW는 ITSM>보안>가상화 순 2009년 01월 19일 (월) 21:49:50 박종주 기자[email protected] 은행권의 2009년 IT 투자는 예년에 비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컴퓨터월드>가 최근 5개 은행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년 대비 투자를 증액하는 곳은 1개 사 뿐이었으며, 나머지 4개 사는 모두 축소하겠다고 답했다. 이는 2008년에 전체 은행의 97%가 IT 투자 예산을 늘린 것과 대조된다. 은행이 올해 이처럼 IT 예산을 크게 줄인 이유는 2008년에 차세대, IFRS, 바젤2, 전자금융거래법, 자본시장통합법 등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 올해에는 이렇다할 만한 뚜렷한 이슈가 없기 때문이다. 은행들은 이처럼 IT 투자 예산을 축소함에 따라, 신규 사업을 창출하기 보다는 이미 구축한 차세대 시스템의 안정화를 비롯해 서버

차세대시스템 잇따라 가동 [내부링크]

차세대시스템 잇따라 가동 김무종 기자 [email protected] | 입력: 2009-01-18 21:01 농협, 설연휴 시스템교체… 3월 거래소, 5월 하나은 개통 농협이 설 연휴기간에 차세대 시스템을 본 가동하는 것을 시작으로 3월 증권선물거래소, 5월 하나은행 등이 차세대 시스템을 잇따라 가동한다. 이에 따라 새 시스템의 이전 작업을 위해 금융 거래가 일시 정지된다.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전산시스템 교체를 위해 설 연휴기간(24일 0시 ~ 28일 04시 까지) 동안 모든 금융거래가 일시 중단된다고 18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자동화기기를 이용한 현금지급, 조회 및 이체, 체크카드 사용, 현금서비스 등과 인터넷뱅킹ㆍ텔레뱅킹을 이용한 이체, 자기앞수표 조회 등을 할 수 없다. 다만, 농협 BC신용카드를 이용한 가맹점 거래는 가능하다. 농협 측은 "이번 신용신시스템은 수신, 여신, 외환, 대외업무 등 100대 혁신과제 수행과 24시간 365일 영업체제 구축 등으로 더욱 편리하고

AML 운영 곳곳 문제점 드러나 [내부링크]

AML 운영 곳곳 문제점 드러나 일부은행 IT시스템 한때 중단 김동기 수기 작업, 고객 마찰 등 혼란 자금흐름을 근본적으로 파악하고 글로벌 돈세탁을 조기에 차단, 범죄를 예방하고자 도입한 강화된 고객알기제도가 시행 한달을 맞아 곳곳에서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작년 12월 22일부터 적용된 특정금융거래에 보고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을 시행함에 따라 시중은행권을 중심으로 관련 AML 시스템을 가동했지만 시스템 문제점 등이 지속 나타나고 있다. 우선 국내 굴지의 A 은행의 경우 12월 30~31일 사이 AML시스템에 장애가 발생, 영업점에서 수기로 보고서를 만드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마치 경찰서에서 조서를 받듯 고객이 거래하고자 하는 돈의 출처, 용처 등을 묻는 등 IT시스템 지원을 받지 못한 경우가 생긴 것이다. AML시스템 구축이 늦어져 일부 온라인 처리, 일부 비온라인 처리로 대응하는 은행도 있다. 온라인 처리의 경우 거래유형, 혐의거래 등은 비온라인으로 처리

회계법인들 컨설팅에서 솔루션까지 영역 확장 [내부링크]

기획/IFRS의 시대가 온다⑤] 회계법인들 컨설팅에서 솔루션까지 영역 확장 IFRS 구축 시장 놓고 회계법인들 구축 영역에까지 욕심내 2009년 01월 22일 13:50:16 / 이상일 기자 [email protected] 국내 모든 상장기업들은 2011년까지 국제회계기준(IFRS)에 맞게 내부의 회계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그동안 기업의 회계업무는 주로 회계법인들이 전담해왔다. 감사인으로서 회계법인이 기업의 재무상태 등을 평가하기 때문에 회계법인들이 기업의 재무와 그 시스템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있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는 사실. 때문에 IFRS를 먼저 도입하기 시작한 금융권은 자기들의 프로세스에 맞는 IFRS 도입을 위해 회계법인과 함께 컨설팅 작업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회계법인들은 컨설팅에만 국한되지 않고 직접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해 컨설팅과 솔루션을 한번에 제공함으로서 비용절감과 사용자의 요구에 맞는 시스템 구축을 통해 IT컨

지티원 자금세탁방지솔루션(AML) 사업 강화 [내부링크]

지티원 자금세탁방지솔루션(AML) 사업 강화 -아이티투데이 ITTODAY 2009/01/20 13:27 크레디트라인과 업무제휴 체결 지티원(대표 이수용)은 자금세탁방지 솔루션(AML)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금융 IT 서비스 전문 기업인 크레디트라인(대표 신희범)과 업무제휴를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제휴에 따라 지티원은 크레디트라인에 자금세탁방지 솔루션인 ’AML 익스프레스’를 공급하고, 크레디트라인은 자체적인 영업 및 기술 인력을 확보해 금융권의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영업 활동을 벌이게 된다. 또한 AML 익스프레스를 이용한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 이르기까지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수용 지티원 대표는 "DW, 채권관리 업무 분야에서 은행, 카드사, 신용정보사 등 많은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풍부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크레디트라인과의 자금세탁방지 솔루션 사업 협력을 통해 한층 더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신희

AML - 자금세탁방지제도 [내부링크]

AML - 자금세탁방지제도 자료실 2009/01/15 10:04 * 자금세탁방지(Anti-Money Laundering, AML) "금세탁방지제도"란, 국내-외에서 행해지는 불법자금 세탁을 적발-예방하기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로, 사법제도, 금융제도 국제협혁을 연계하는 종합관리 시스템이다. 국내에는 불법자금세탁방지를 위해 혐의거래보고제도(STR), 고액현금거래보고제도(CTR), 고객확인제도(CDD)등을 두고 있다. AML 시스템은 기반 인프라인 KYC(Know you Customer, 고객알기정책)와 실절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모듈은 STR(Suspicious Transaction Report, 혐의거래보고제도), CTR(Currency Transaction Report, 고액현금거래보고제도)로 구성된다. - AML 구축시 고려사항 AML 시스템 구축을 준비하는 기관들이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을 살펴보면, 관련 내부조직의 프로세스가 우선적으로 셋업되어야 한다. 전략컨설팅을 통해

국산 DB보안, 해외 시장도 ‘장악 나서’ [내부링크]

국산 DB보안, 해외 시장도 ‘장악 나서’ 제품 기능, 가격, 커스터마이징 등 우위에 있어… 일본 등 해외사업 강화 ‘원년’ 2009년 01월 28일 (수) 20:22:19 김정은 기자[email protected] 국내 DB보안 시장은 국산 DB보안 업체들이 장악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외산업체 보다 제품의 기능은 물론, 컨설팅 및 커스터마이징 등 서비스 지원 능력이 우수하기 때문이다. 실제 인포바, 인그리안네트웍스, 시만텍, 가디엄 등 외산 업체의 제품들이 앞서 시장에 진출한 바 있으나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인그리안네트웍스 제품은 5~6년 전부터 국내 사업을 시작했지만 고객사가 10여곳에 불과하다. 시만텍의 경우 DLP(데이터유출방지)시장 확대에 기술력과 리소스를 집중한다는 이유로 지난해 9월 1일 부로 DB보안 사업을 접었지만, DB보안 사업의 수익성이 낮다는 판단하에 내린 조치였던 것으로 알려진다. 국내 DB보안 시장은 암호화, 접근통제를 포함해 올해 500억원

더 단단해진 '기업 DB 보안' [내부링크]

더 단단해진 '기업 DB 보안' 기사입력 2009-01-30 글로벌 소프트웨어(SW) 기업들이 강화된 데이터베이스(DB) 보안 능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는 지난 해 잇따라 발생한 보안 사고들이 주로 DB 유출에서 비롯된 데 따른 것으로, 글로벌 기업들은 DB 자체를 접근하지 못하도록 통제하는 기능을 강화했다. 한국오라클(대표 유원식)은 관리자 권한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고 할 지라도 DB에 함부로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 보안 솔루션을 출시했다. 기존 DB 보안 솔루션의 경우 접근 기록을 남기는 것이 주된 기능으로 사후 처리에 중점을 뒀다. 오라클은 관리자라고 하더라도 실제 이용자 외에는 데이터를 볼 수 없도록 하는 등 접근을 제어하는 기능을 강화해 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사전에 막는다. 또 하나의 계정으로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접근할 수 있게 하는 싱글사인온과 DB 암호화, DB 모니터링 솔루션 등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포티넷코리아(대표 이상준)는 DB의 취약성 분석 솔루션 위에 모니터

CIO의 위상과 IT 부서의 위상은 비례한다? [내부링크]

CIO의 위상과 IT 부서의 위상은 비례한다? 이전보다 IT 부서의 위상이 몰라보게 높아졌지만 IT 부서에서 근무하는 실무자들의 체감온도는 그리 높지 않은 듯 싶습니다. IT 부서는 현업의 요구사항을 처리하고 온갖 뒤치닥거리를 하고 있지만 실제로 돌아오는 성과는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한 온라인 유통 업체에서 7년째 근무 중인 A 팀장은 CIO의 위상과 IT 부서의 위상이 정비례한다고 털어놓습니다. 그는 “CIO가 현업 임원들의 요구사항에 우선 순위를 맞추다 보면 자연스럽게 IT 부서도 그에 따라가게 된다. 열심히 일해도 흥이 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CIO가 자신의 전략을 갖고 현업에서 요구하는 사항의 우선 순위를 정해야 하는데 힘있는 부서에서 요구하는 프로젝트를 먼저 진행하거나 목소리 큰 부서의 손을 들어주다 보면 언제까지나 뒤치닥거리만 하는 부서로 전락한다는 것이죠. 이 기업의 경우 연말 평가에서 현업과 IT 부서가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에서 현업은 좋은 점수를 받았지만 함께

IT 부서, 문화 재구축 필요 [내부링크]

IT 부서, 문화 재구축 필요 만약 IT 부서가 스스로 만든 섬에서 고립되어 일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면, 포레스터 리서치의 최근 보고서가 왜 그런지에 대한 설명이 될지 모르겠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의 85%는 자사의 IT 문화가 회사의 문화와는 다르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포레스터의 분석가 마크 세세르는 기업의 절반 정도에서 IT 부서의 문화와 기업의 문화가 합치되지 못하고 있다고 추정한다. 이런 이질적 IT 문화는 성공의 평가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발생하고 있는 것인지 모른다. 하지만 포레스터는 IT 문화가 3가지 방향에서 너무 나갈 때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한다: >> 너무 IT 집중적이거나 현업을 두려워 한다 - IT 부서가 현업과 건강한 관계를 맺지 못할 때, 이것은 ‘우리 대 그들’ 이라는 문화를 형성하게 된다. 다시 말해 IT 부서는 그들이 관리하는 기술과 그들이 해결하는 문제 뒤에 숨으려 한다. >> 너무 영웅적이거나 자율적이다 - 이것은 당

국제회계기준(IFRS)의 도입 현황(이용수:정보통신정책연구원 우정경영연구소 책임연구원) [내부링크]

IFRS(국제회계기준) 0/31 <FORM id="myhompy_board_frmList" name="myhompy_board_frmList" method="post"><INPUT id="__input_555561867" type="hidden" value="a1585733" name="home_id"> <INPUT id="__input_1813130335" type="hidden" value="204265" name="lmenuSeq"> <INPUT id="__input_1119777626" type="hidden" value="229253" name="smenuSeq"> <INPUT id="__input_212958645" type="hidden" value="2395989" name="postSeq"> <INPUT id="__input_1585633904" type="hidden" name="pageNo"> <INPUT id="__input_1683130796" type="hi

아이핀이 DB암호화 시장 위축시킬까? [내부링크]

아이핀이 DB암호화 시장 위축시킬까? "계좌번호, 카드번호 등 중요정보 보호위한 시장 지속될 것"…외산업체들 기대커져 2009년 02월 01일 (일) 19:31:41 김정은 기자[email protected] 아이핀 활성화가 DB암호화 솔루션 확대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견해가 있다. 아이핀 적용으로 테이블 구조 자체가 바뀌면 개인정보(주민번호)가 없어진다는 이유 때문이다. 그러나 DB암호화 솔루션 공급 업체들의 생각은 다르다. "큰 영향은 없고 주민번호 외에도 계좌번호, 카드번호 등을 보호하기 위한 DB암호화시장이 계속 존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인터넷상 주민등록번호 대체수단인 아이핀(i-PIN: Internet Personal Identification Number)은 본인확인이 필요한 웹사이트들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그렇지만 모든 사람이 다 아이핀을 이용하지 않을 것이고, 주민번호와 아이핀 컬럼이 혼용될 것이라는 게 암호화 업체들의 예상이다. 이글로벌시스템 조돈섭 이사는

급증하는 데이터관리 위한 효율적인 ‘복구·보호·아카이빙’ 청사진 [내부링크]

급증하는 데이터관리 위한 효율적인 ‘복구·보호·아카이빙’ 청사진 체증 걸린 백업 및 복구관리…효과적인 복구 관리로 말끔히 해결 2009년 01월 06일 (화) 11:37:45 정득현/컴볼트 코리아 이사[email protected] 기술의 발전과 지속적인 투자에도 불구하고, 데이터 관리는 여전히 비용 상승, 시간 낭비 등 풀지 못한 많은 과제를 안고 있다. 정부 규제와 비즈니스 필요 조건, 조직 내부 감사 등의 증가로 위험부담은 커지고, 전통적인 데이터 관리 방식은 더 이상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본 청사진에서는 먼저 다단계 스토리지 시스템과 결합된 스냅샷, 복제, 아카이빙 기술이 어떻게 데이터 관리를 진화시키는지 살펴본다. 이어 B2D(Backup-to-Disk) 전략을 넘어서 RPO/RTO(Recovery Point Objective/Recovery Time Objective)의 서비스 수준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 이용자들의 데이터 사용 능력을 배가시키고자 한다. 특

보험업계, 올해 IT과제는 ‘IFRSㆍ차세대’ [내부링크]

보험업계, 올해 IT과제는 ‘IFRSㆍ차세대’ 전체 보험사의 절반이 IT 예산 축소, 63.3%가 IFRS에 투자 2009년 01월 27일 (화) 21:11:32 김소연 기자[email protected] 보험업계는 2009년에 IT 예산을 지난해보다 축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컴퓨터월드>가 최근 6개 보험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보험사의 절반이 IT 예산을 축소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증액하겠다는 보험사는 33%였다. 2008년에 IT 예산을 증액한 보험사가 50%, 동결이 37.5%, 축소가 12.5%였다. 보험 업계의 2009년 주요 이슈로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IT 운영비용 절감 및 효율 제고 IFRS 및 AML 제도의 도입에 따른 시스템 대응 자산운용 및 보험리스크 관리 강화 보험업법 개정에 따른 시스템 대응 등이 꼽힌다. 보험 업계의 한 관계자는 2009년에 IT 예산을 축소하는 이유로 “글로벌 금융 위기와 고환율의 지속으로 투자 규모가 줄어든 것”이라며 “비용

기업들, DB보안 성공 포인트로 '가용성' 꼽아 [내부링크]

기업들, DB보안 성공 포인트로 '가용성' 꼽아 통신, 금융, 포털 등 주요 기간계 시스템에 접근통제 방식 솔루션 우선 도입 2009년 02월 02일 (월) 19:19:41 김정은 기자[email protected] 올해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적용 및 개인정보보호법 제정으로 다수 기업들이 개인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DB보안 솔루션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DB보안 솔루션을 도입했거나 도입을 검토 중인 기업들은 하나같이 DB보안 도입 시 성공 포인트로 '서비스 가용성'을 꼽았다. 이런 이유로 실제 기업들은 가용성에 대한 고려를 많이 하고 있어서 DB암호화 보다 상대적으로 서비스에 영향을 덜 미치는 접근통제 방식의 DB보안 솔루션을 우선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DB접근통제 방식 대 DB암호화 방식의 국내 시장 규모가 70 대 30으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공공기관 한 관계자는 "DB보안 솔루션은 서비스와 직결되는 만큼 도입 시에 특히,

우리투자증권, 차세대 전산시스템 오픈 [내부링크]

우리투자증권, 차세대 전산시스템 오픈 메인프레임에서 유닉스로 전환, 25% 이상 향상된 주문 속도 등 달성 2009년 02월 05일 11:24:17 / 이상일 기자 [email protected] 우리투자증권(사장 박종수)이 차세대 시스템인 전산 신시스템을 본격 오픈했다. 자본시장통합법 인한 증권산업의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증권업계 최고의 IT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2007년 5월부터 19개월 동안 전산 신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에 오픈한 전산 신시스템은 CMA 및 펀드 가입 고객 증가와 각종 파생상품 업무 영역 확대에 대비하여 IT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재구축했다. 또한 주식, 선물 등의 브로커리지 관련 시스템 및 CRM 등 자산관리 시스템뿐만 아니라 재무회계, 리스크 관리 등의 경영지원 시스템 및 IB, 트레이딩 업무지원시스템 전반에 걸쳐 업그레이드 하였다. 특히, 고객들이 하나의 계좌에서 주식, 선물 옵션 등의 파생상품, 펀드, 랩어카운트 상품 등 모든

전자금융 관리ㆍ감독 대폭 강화 [내부링크]

전자금융 관리ㆍ감독 대폭 강화 이홍석 기자 [email protected] | 입력: 2009-02-04 20:25 금감원, 금융IT 감독방안 마련… 내달까지 '사고대응시스템' 구축 전자금융거래 상의 신속한 침해사고 대응을 위한 `전자금융사고대응시스템'(EFARS)이 3월까지 구축된다. 또 전자금융업자들에 대한 등록 심사 및 감독ㆍ검사 강화를 통해 안전한 전자상거래 기반을 구축하고 IT감독 및 검사 기준의 선진화도 추진된다. 금융감독원은 4일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해킹 및 정보유출 사고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2009년도 IT 및 전자금융 부문 중점 감독ㆍ검사 방안'을 수립, 이를 금융권에 통보해 준수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 1998년 인터넷뱅킹이 도입된 이후 증권과 쇼핑 등에서 온라인 거래 비중이 점점 증가하면서 해킹에 의한 개인정보 유출 및 금전적 손실 등 잠재적 위험요인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금감원은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해

보험사기 적발 솔루션 `강호순 특수` [내부링크]

보험사기 적발 솔루션 `강호순 특수` 박상훈 기자 [email protected] | 입력: 2009-02-04 20:25 보험금 누수 연 2조원…"제2의 강호순 막아라" 적중률 40~50% TCO 입증 생보사 이어 잇달아 구축 보험사기 적발 솔루션 시장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이미 보험사기 적발 시스템을 구축한 생명보험사들은 기존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고 선행 업체의 투자대비효과를 확인한 자동차 보험사와 손해 보험사 등도 잇달아 시스템 구축에 나서고 있다. 보험사기 적발 시스템은 청구된 보험금 지급 요청의 위험성을 자동으로 평가해 사기 가능성이 높은 사례를 적발하는 것이 핵심 기능으로, 현재는 40~50%의 적중률을 갖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보험사기 적발 시스템을 구축해 온 삼성생명은 지난해 말 기존 시스템의 고도화 사업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삼성생명은 보험사기연계분석시스템, 리스크 스코어링시스템, 사기징후 자동검출시스템을 비롯해 서류 위변조 적발시스템까지 지속적

IFRS 특수는 시작됐다” IT업계, 시장 각축 본격화 [내부링크]

IFRS 특수는 시작됐다” IT업계, 시장 각축 본격화 2금융권, 상장사 도입 움직임 급박하게 전개 2009년 02월 18일 12:35:40 / 이상일 기자 [email protected] 국제회계기준(IFRS) 시스템 구축 시장을 둘러싸고 IT업계와 회계법인들의 각축이 본격화되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권에서 시작된 IFRS시스템 구축 움직임이 올 상반기 2금융권으로 본격 확산되고 있고, 그동안 금융권의 진행상황를 주시해왔던 제조업 비롯한 일반 상장기업들도 IFRS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전 작업에 속속 착수하고 있다. 특히 은행권이 '자체개발' 중심으로 IFRS시스템 구축 방향을 잡은것과는 달리, 2금융권과 일반 상장기업들은 구축 기간이 짧고 비용면에서도 저렴한 솔루션 패키지 도입에 무게를 두면서 IT업계의 경쟁구도는 더 가열되고 있는 양상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올 상반기는 컨설팅을 중심으로 한 IFRS 수요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며 올 하반기부터는 컨설팅 결과

은행권 IFRS 수주단가 폭락…“협력업체 피 말린다” [내부링크]

분류: IT서비스 작성일: 2009-02-23 12:26 금융권 대형 시스템 통합 프로젝트가 입찰 업체 간의 과당 경쟁으로 수주단가가 폭락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같은 수주단가 하락 현상은 최근 은행권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IFRS 사업에서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관련 업계의 설명이다. 삼성SDS, LG CNS, SK C&C 등 대형IT서비스 업체들은 물론이고 코오롱베니트, 티맥스소프트 등 중견업체들이 IFRS 사업 수주를 위해 현재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이다. 먼저 낮은 단가로 낙찰된 IFRS 사업의 사례를 몇 가지 들어본다. 최근 한 국책은행의 IFRS 사업에선 입찰제안서에 180억원의 사업 예산이 배정돼 있었다. 당연히 이 사업을 따내기 위해 대형 IT서비스업체 간에 치열한 수주 경쟁이 벌어졌다. 최종 선정된 업체는 예정 단가를 훨씬 밑도는 120억원의 금액으로 입찰을 따냈다. 역시 최근 IFRS 시스템 구축을 위한 공개입찰을 진행한 한 금융지주회사의 경우

[기획/IFRS의 시대가 온다⑦] 솔루션 업체 전략-SAP [내부링크]

[기획/IFRS의 시대가 온다⑦] 솔루션 업체 전략-SAP SAP, 유럽의 시행착오 반영한 IFRS 솔루션으로 시장 공략 2009년 02월 26일 10:41:37 / 심재석 기자 [email protected] SAP는 비교적 뒤늦게 국내 IFRS(국제회계기준)시장에 뛰어들었다. 올초 우리은행의 IFRS프로젝트 입찰에 SKC&C가 SAP의 IFRS솔루션을 제시, 사업권을 따내면서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이어 최근에는 두산캐피탈 IFRS프로젝트에도 SAP IFRS솔루션이 채택되면서 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했다. 비록 뒤늦게 뛰어들었지만 SAP가 세계적인 ERP전문회사라는 점을 감안했을때, IFRS시장에 뛰어든 것은 당연한 결과이다. ERP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먼저 IFRS시장 공략에 나섰던 한국오라클과의 직접 경쟁이 예상된다. 다만 금융권에서 여전히 SAP IFRS솔루션에 대한 충분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고, 국내 환경에 적합한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해소하는 것은 S

IT 인력시장도 경기한파 `직격탄` [내부링크]

IT 인력시장도 경기한파 `직격탄` 배옥진 기자 [email protected] | 입력: 2009-02-24 20:49 시스템 개발자 임금 동결 파견직은 대폭 삭감 일거리 줄어 정규직 전환도 중단 어려움 가중 실물경제 침체가 본격화되면서 IT업계에도 경기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시스템 개발자들은 정규직 임금 동결은 물론 파견직들의 임금 삭감,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중단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력수급 업체들은 기업들의 정보화 프로젝트가 줄어들자 프리랜서 개발자들의 단가를 낮추고 있다. 정부가 경기극복을 위해 정보화 발주를 상반기로 앞당겼지만 혜택은 소수에 불과하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현재 여러 인터넷 개발자 커뮤니티에서는 경기악화에 따른 고용불안과 임금축소 등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개발자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시스템통합(SI) 부문에서 협력업체로 일하는 개발자들의 경우 대형 IT서비스 업체들이 임금 삭감까지 통보한

"차세대 저장매체는 나" HDD-SSD `대격돌` [내부링크]

"차세대 저장매체는 나" HDD-SSD `대격돌` 이형근 기자 [email protected] | 입력: 2009-02-24 20:44 | 수정: 2009-02-24 21:03 "대용량 진화…격차 벌려" "크기ㆍ성능 등서 압도적" 양측 영향력 확대 '전운' 급성장하는 SSD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가 장악하고 있는 저장매체 시장에서 플래시메모리 기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입지가 더욱 확대돼 두 매체간 전운이 감돌고 있다. 일부에서는 플래시메모리가 HDD를 곧 대체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용량 성장 한계에 부딪힌 HDD와 달리 매년 두 배 이상 성장하고 있는 메모리가 HDD 경제성을 따라잡을 것이라는 얘기다. SSD업계는 현재 보급에 가장 걸림돌이 되고 있는 가격도 생산량이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하락해 현재 MB당 10배 이상에 달하는 차이를 급속히 줄여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특히 지난 2006년 삼성전자, 씨게이트테크놀로지스, 히타치 등이 HDD에 플래시메모리를

은행 CIO 90% “조직 혁신돼야” [내부링크]

은행 CIO 90% “조직 혁신돼야” objTitle = document.getElementById('wfont'); var browserType = ""; if (navigator.userAgent.indexOf("MSIE") != -1) { // Internet Exploer browserType = "IE"; } if(browserType != "IE") { objTitle.className = "cont_cntr_head f18 ls02"; } </SCRIPT> 기사입력 2009-03-02 은행권 최고정보책임자(CIO)의 90% 이상이 은행산업 환경변화와 IT 조직의 노령화 등으로 인해 현 IT 조직을 혁신해야 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효율적인 IT 조직 구성방안으로 은행업무와 IT 기능을 통합한 매트릭스 구조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최근 본지 CIO BIZ+가 농협·국민·우리·신한·하나·외환·SC제일·기업·산업·대구·부산은행의 11개 시중은행의 CIO

IT서비스 "관리형 CEO 찾아요" [내부링크]

IT서비스 "관리형 CEO 찾아요" objTitle = document.getElementById('wfont'); var browserType = ""; if (navigator.userAgent.indexOf("MSIE") != -1) { // Internet Exploer browserType = "IE"; } if(browserType != "IE") { objTitle.className = "cont_cntr_head f18 ls02"; } </SCRIPT> 기사입력 2009-03-02 한마디쓰기 (0) 지난달 26일 한화그룹의 정보기술(IT) 서비스 계열사인 한화 S&C 대표로 선임된 진화근(57) 사장은 이른바 정통 IT서비스 맨이 아니다. 마산 상고와 명지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그는 오히려 경영, 관리 분야 전문가로 불린다. 과거 같았으면 고개를 갸우뚱할 만한 인사다. 그러나 사장이 업계 출신이 아니라고 뭐라고 하는 사람은 없다. 회사가 커지면서 실적을 챙겨줄 ‘관리

DB보안 업계, "우리에게 불황은 없다" [내부링크]

DB보안 업계, "우리에게 불황은 없다" 정통망법 개정, 공공기관 예산 조기 집행 덕에 'DB보안 사업 활황' 2009년 03월 05일 (목) 17:55:49 김정은 기자[email protected] 극심한 경기침체에도 희색이 도는 곳이 있다. 바로 DB보안 업계다. 이곳은 불황을 모른 채 시장 확대에 여념이 없다. 올해부터 본격 적용되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안과 개인정보유출 우려로 DB보안 사업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공공기관의 예산 조기 집행 덕에 최근 공공 DB보안 사업들이 속속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이 스팸민원 시스템의 용량을 증설하며 DB보안 사업을 추진한데 이어, 최근 금융결재원도 33개 업무별 내부 DB보호를 목적으로 DB보안 사업을 진행 중이다. 금결원은 올해 시급한 DB부터 시작해 순차적으로 접근제어 방식의 DB보안 솔루션을 적용할 예정이며 보안컨설팅 결과에 따라 추후 DB보안 암호화 솔루션의 적용 여부도 결정한다는 방침이

DB 보안업계, WAS 전용 보안 솔루션 띄우기 나서 [내부링크]

DB 보안업계, WAS 전용 보안 솔루션 띄우기 나서 DB 보안제품으로는 내부정보유출 방지 한계… WAS 보안 전용 장비 출시 예정 2009년 03월 03일 (화) 17:52:44 김정은 기자[email protected] DB보안 시장 초미의 관심사는 단연 WAS(Web Application Server) 보안이다. 대부분의 정보유출 사고가 내부자에 의해 발생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DB보안 제품들은 애플리케이션의 사용 권한을 지닌 내부자가 웹서버를 통해 DB서버에 접근할 경우 정확한 로그 조회 및 추적이 불가능하다. DB 보안 업체들은 이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한창이다. 현재까지는 WAS에 DB 보안 에이전트를 탑재하거나, WAS 서버와 DB서버 앞단에 탭을 설치하는 스니핑 방식으로 WAS 보안을 제공하고 있다. 웹방화벽과 DB보안 제품을 연동해 지원하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이런 방식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이 업계의 자체 진단이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DB 보안 업체들은 W

내부정보보안, 대규모 시장으로 '급부상' [내부링크]

내부정보보안, 대규모 시장으로 '급부상' DB보안, DRM, 보안USB, 이메일 보안, DLP 등 '발등의 불'...1천억 규모 상회 할 듯 2008년 04월 13일 (일) 14:37:57 김정은 기자[email protected] 개인정보보호와 내부정보 유출방지는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절체절명의 과제다. 이 과제는 기업 정보보호 담당자들이 꼽은 올해의 최대 정보보호 이슈이기도 하다. 이는 기업 내 핵심 기술을 비롯해 고객의 개인 정보 등 주요 정보(자산)를 지키는 일이 반드시 선행되지 않고는 기업의 존립조차 힘들다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는 증거다. 지난 한 해 동안 현대자동차, 포스코, STX, 포스데이타 등 국내 첨단 산업의 핵심 기술이 해외로 유출되는 사건들이 잇따르고 올해도 옥션, 다음 등의 유명사이트와 금융권 등에서 개인정보유출사고가 터지면서 내부정보보호와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중요성과 관심은 갈수록 증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 기업들은 산업기술유출방지법, 전자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주민번호 거래 '콸콸콸' [내부링크]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주민번호 거래 '콸콸콸' objTitle = document.getElementById('wfont'); var browserType = ""; if (navigator.userAgent.indexOf("MSIE") != -1) { // Internet Exploer browserType = "IE"; } if(browserType != "IE") { objTitle.className = "cont_cntr_head f18 ls02"; } 기사입력 2009-03-06 한마디쓰기 (6) 휴대폰 벨이 울리며 30대 후반에서 40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전화를 걸어왔다. e메일을 보낸 사람이 맞느냐고 확인한 뒤 어떤 종류의 DB를 어떤 용도로 사용할 것인지를 물었다. 보험사 이벤트로 주민번호 수집=자신이 경품 응모 웹페이지를 구축했다고 밝힌 A씨는 우선 이용자들에게 ‘ 고객님 선물 받아가세요’라는 제목으로 메일을 보낸다. 이용자들이 메일을 열어 배너를 클릭하면

교보생명, 2기 차세대 프로젝트 유보키로 [내부링크]

교보생명, 2기 차세대 프로젝트 유보키로 대한생명도 올해 추진 불투명, 삼성생명은 예정대로 착수 2009년 03월 09일 02:43:11 / 박기록 기자 [email protected] 국내 생명보험업계 빅3로 꼽히는 교보, 대한, 삼성생명의 2기 차세대시스템 프로젝트 착수 시기가 엇갈리고 있다. 당초 3사는 올해 2기 차세대시스템 프로젝트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됐었지만 현재 삼성생명만 프로젝트 착수 시기와 일정을 확정했고, 교보생명과 대한생명은 유보적인 입장이다. 다분히 회사 차원의 전략적 판단이 작용한 것이기는 하지만 최근 경기침체와 맞물려 차세대시스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데 따른 막대한 IT비용에 대한 부담감도 적지않게 영향을 미친것으로 분석된다. 9일 관련 IT업계와 보헙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최근‘2기 차세대시스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삼성생명은 최근까지 IBM, HP 두 회사의 유닉스서버를 대상으로 차세대주전산시스템 플랫폼을 위한 선정작업을 완료했다. 삼성생명은 내년 1

DDoS 공격으로 온라인 민원 마비 [내부링크]

DDoS 공격으로 온라인 민원 마비 인터넷 공격으로 공공기관의 온라인 민원 서비스가 닷새 동안이나 중지됐다가 복구되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4일 게임물등급위원회 홈페이지가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을 받아 오후 5시 40분 접속 불가 상태에 빠졌다. 위원회 홈페이지는 닷새 뒤인 9일 새벽에야 복구됐지만 DDoS 공격의 여파로 오후 늦게까지 접속이 됐다가 끊어졌다가 하는 상황이 반복됐다. 이번 사고는 공공기관이 DDoS 공격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최초의 사례다. 조창섭 이글루시큐리티 통합보안관제센터장은 “공공기관 가운데 DDoS 공격으로 인해 이렇게 오랫동안 민원 서비스가 중단된 사례는 없었다”고 말했다. 홈페이지 접속이 불가능해지면서 게임등급 심사 신청이나 결과 조회 등 위원회의 민원 서비스도 함께 중단돼 게임 업체가 업무에 차질을 빚었다. 국내에서 게임을 서비스하려면 온라인게임이나 모바일게임 등 종류를 불문하고 위원회의 심의를 받아야 한다. 모 게임 업체 관계자는 “

한국쓰리콤, 삼성화재에 고성능 이더넷 스위치 공급 [내부링크]

한국쓰리콤, 삼성화재에 고성능 이더넷 스위치 공급 분류: 네트워크 작성일: 2009-03-09 17:48 http://www.dailygrid.net/doc/13/4049 한국쓰리콤(대표 오재진)은 최근 삼성화재의 PoE 스위치 사업을 수주하고 최근 설치를 완료했다. 한국쓰리콤은 이번 사업에서 삼성화재 본사 및 전국지점에 '쓰리콤 스위치 5500(3Com Switch 5500-EI PWR)' 1,300대를 공급해, PC 및 IP전화기를 위한 실시간 음성 트래픽과 데이터 전송에 필요한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구성했다. 삼성화재에 공급된 스위치 5500은 강화된 네트워크 보안 기능으로 금융권 보안 정책에 부합할 수 있고 IP 전화 및 무선 액세스 포인트 등에 전력을 공급하는 PoE 기능이 있어 금융권 업무에 최적의 솔루션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오재진 한국쓰리콤 사장은 "이번 삼성화재 프로젝트를 수주함으로써 금융시장에서 쓰리콤 장비에 대한 신뢰를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며 "향후 수많

금융권 차세대사업 속속 완료, 이젠 IT인력과잉이 고민 [내부링크]

금융권 차세대사업 속속 완료, 이젠 IT인력과잉이 고민 개발 중심의 조직에서 운용 중심 조직으로 개편 2009년 03월 09일 13:37:41 / 이상일 기자 [email protected] 차세대 시스템을 최근 오픈하거나 준비중인 일부 금융사들이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IT조직들의 쇄신을 단행하고 있어 주목된다. 물론 금융권의 IT조직의 개편은 차세대스템과 같은 대규모 IT사업의 완료에 따라 당연한 수순으로 받아들여지지만 최근 금융권의 비상경영 상황을 감안했을때 IT인력의 과잉을 해소하기 위한 차원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 은행권의 경우, 지난해까지만해도 차세대시스템, 정보계 재구축 등 굵직 굵직한 프로젝트에 추진에 따른 IT개발 인력부족이 심각한 현안이었으나 지금은 오히려 IT인력과잉이 내부적인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9일 금융권과 관련 IT업계에 따르면 경기침체에 따른 비상경영 체제에 들어간 각 금융사들과 최근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일부 금융사들이 IT조직 개

금보연, 금융 정보보호 교육 강화 [내부링크]

금보연, 금융 정보보호 교육 강화 강진규 기자 [email protected] | 입력: 2009-03-10 20:42 금융보안연구원(이하 금보연, 원장 정성순)은 금융부문 정보보호에 대한 대내외 인식을 고취시키고, 금융 정보보호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정보보호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금보연은 금융회사 정보보안업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4월부터 매년 4차례 취약점 분석, 금융부문 IT컴플라이언스 등에 대한 실무교육을 진행한다. 또 금융회사 임직원 대상으로 오는 9월부터 온라인 교육 사이트를 구축해 내부정보 유출 방지, 고객정보 보호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금보연은 금융부문 정보보호 기술 발전과 금융정보 보호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4월에 `제4회 금융부문 정보보호 우수논문 공모전'과 9월에는 `제3회 금융 정보보호 컨퍼런스'를 금융정보보호협의회와 공동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강진규기자 kjk@

삼성생명, 보안포털 6월 오픈 [내부링크]

삼성생명, 보안포털 6월 오픈 objTitle = document.getElementById('wfont'); var browserType = ""; if (navigator.userAgent.indexOf("MSIE") != -1) { // Internet Exploer browserType = "IE"; } if(browserType != "IE") { objTitle.className = "cont_cntr_head f18 ls02"; } 기사입력 2009-03-12 삼성생명이 업계 처음으로 사내 데이터베이스(DB)·서버·응용프로그램 등 보안상황을 한번에 제어할 수 있는 보안 포털을 구축한다. 11일 삼성생명은 사내 직원들의 개인정보관리 현황, 보안인증관리, 외부로부터 침입해 오는 보안위협을 한 눈에 모니터링해 관리할 수 있는 보안 포털을 구축키로 하고 오는 6월 오픈을 목표로 세부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포털은 보안 정책 및 전략관리에 사람의 역할을 줄이고 전 프

온라인 들쑤시는‘사이버 조폭’들 [내부링크]

온라인 들쑤시는‘사이버 조폭’들 서버 무차별 공격 후 보안 비용 뜯어…대형 포털도 ‘벌벌’ [1012호] 2009년 03월 11일 (수) 정락인 [email protected] [출처] 온라인 들쑤시는 '사이버조폭' 들 (한국CEH(공인윤리적해커)협회) 온라인 교육 사이트를 운영하는 ㅇ사는 얼마 전 크게 곤욕을 치렀다. 해당 사이트에서 갑자기 연결이 끊기는 장애가 발생한 것이다. 교육 사이트의 특성상 연결 장애는 사이트의 운영에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이런 일이 있은 후 이 회사 송 아무개 대표에게 ‘사이트 공격자입니다’라는 제목의 메일 한 통이 배달되었다. 그때서야 송대표는 자신이 운영하는 사이트가 해커들에 의해 DDoS(Distribute Denial of Service, 분산 서비스) 공격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현수’라는 이름의 해커는 “4백만원을 주면 공격을 멈추겠다”라며 노골적으로 돈을 요구해왔다. 하지만 송대표는 해커에게 돈을 주지 않았다. 당시 ㅇ사는

생보업계, 차세대 1호 미래에셋 '따라잡기' [내부링크]

생보업계, 차세대 1호 미래에셋 '따라잡기' J2EE 적용ㆍ프레임워크 채택, 생보사 3~4곳 동일 플랫폼으로 차세대 진행 중 2009년 03월 15일 (일) 10:46:25 김소연 기자[email protected] 미래에셋생명이 그동안 추진해온 신 전산시스템 구축 프로젝트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지난해 4월과 올해 2월, 각각 기간계 시스템과 정보계 시스템의 구축을 완료하고 현재는 리스크 관리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며, 채널계 시스템 통합을 준비 중이다. 미래에셋생명 본사 전경 미래에셋생명의 신 전산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는 보험 업계에서 처음으로 차세대 시스템을 도입한 케이스로 J2EE를 전면 적용했으며, 프레임워크 기반 아키텍처를 채택하고 웹 통합 UI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이에따라 타 생보사들의 미래에셋생명 벤치마킹도 잇달으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005년 미래에셋 그룹이 SK생명을 인수해 미래에셋생명보험으로 사명을 변경해 탄생한 생명보험회사다. 변액 보험,

외환은행 ‘글로벌CRM’ 프로젝트에 관심 집중 [내부링크]

외환은행 ‘글로벌CRM’ 프로젝트에 관심 집중 사실상 국내 은행권 첫 기업용 CRM에 구축에 큰 의미 2009년 03월 15일 15:12:49 / 박기록 기자 [email protected] “글로벌 CRM이 뭐죠?” 외환은행이 올해초부터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CRM’ 프로젝트에 금융권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외환은행 올 5월까지 1단계 글로벌CRM 시스템 구축 작업을 완료하고, 올 하반기에는 2단계 시스템 개발까지 모두 마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CRM’이란 국내 은행권에서는 사실상 처음 등장하는 생소한 용어이다. 언뜻 생각하면 해외 지점망이 강한 외환은행이 해외 현지법인 또는 지점을 대상으로 설치하는 CRM 또는 약간 다른 개념의 국외전산시스템 정도로 인식하기 쉽다. 하지만 '글로벌 CRM'은 외환은행의 해외 영업점과는 크게 관련이 없다. 개념적으로는 기존의 개인고객 중심의 CRM과 구별되는 '기업용 CRM'을 의미한다. 지금까지 국내 은행권에서 선보인 CRM(고객관계관리)시

기업 미래 경쟁력 IFRS에 달렸어요 [내부링크]

형원준 SAP 코리아 대표 “기업 미래 경쟁력 IFRS에 달렸어요” 2009-03-16 10:00:01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을 규제 회피 수단 정도로 보는 기업들이 많아요. 그런 기업들에는 단순 시스템에 불과하겠죠. 그러나 IFRS를 잘 활용하는 최고경영자(CEO)에겐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시스템이 됩니다.” 세계적인 기업용 솔루션 개발업체 SAP의 형원준 한국지사장은 대기업, 글로벌화가 잘 추진되고 있는 선진기업일수록 IFRS 같은 핵심 인프라를 경영성과를 예측할 수 있는 첨단 경영 툴(tool)로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삼성전자를 예로 들었다. 삼성전자는 SAP코리아의 최신 전사적자원관리(ERP)솔루션 기반으로 IFRS를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 형 사장은 “삼성전자가 최대 경쟁자였던 소니를 제치고 오늘날 세계 최고 전자업체로 올라선 것은 미래를 대비해 구축한 ERP, 공급망관리(SCM), IFRS 등의 인프라 솔루션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형 사장도 삼성

SK텔링크 기업 발신정보 표시서비스 인기 [내부링크]

SK텔링크 기업 발신정보 표시서비스 인기 2009-02-24 13:55:01 SK텔링크가 기업들이 고객 휴대폰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낼 때 기업명과 전화번호 등 발신자정보를 표시하는 ‘레터링(Lettering) 서비스’ 사업을 본격화한다. 기업용 레터링서비스는 SK텔링크가 처음으로 개발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전화를 받는 사람은 발신자를 확인할 수 있어 스팸전화나 보이스피싱 등에 대한 불안감 없이 안심할 수 있다. 또 기업 입장에선 정확한 발신자 정보를 제공해 통화연결을 더 많이 할 수 있고 발신지 정보를 통해 고객응답을 유도할 수 있다. 휴대폰에 표시되는 예를 들면, 한국전력공사 남서울본부에서 고객에게 전화를 걸면 내선번호와 함께 ‘한전 남서울본부’라는 문구가 휴대폰 화면에 뜨는 식이다. 현재 한전은 물론, 신한은행, 우리은행, KB국민은행 등 금융권, LIG손해보험, ING생명 등 보험사, GS홈쇼핑, G마켓 등 유통업체에서 SK텔링크가 제공하는 레터링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홍성

금융권, 올해 IT투자 항목은? [내부링크]

[기획/2009 금융IT혁신과 도전⑤] 금융권, 올해 IT투자 항목은? 올해 국내 금융권의 IT투자 항목은 지난해와 다른다. 경기침체에 따라 IT투자 예산이 축소된 상황이 올해 IT전략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지난해 은행권과 증권업계의 차세대시스템과 같은 미래지향적 IT투자가 비교적 적극적으로 이뤄졌다면 올해는 자통법 시행에 따른‘통합금융서비스’를 위한 BI(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영업지원시스템 부문에 대한 IT투자에 상대적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 IFRS(국제회계기준)처럼 싫든 좋든 반드시 이행해야 하는 IT과제를 제외하면 금융회사의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부문에 IT투자 항목이 맞춰져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가상화, 서버통합과 같은‘IT비용절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부분에 금융회사들이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것도 지난해와는 다른 점이다. 이와함께 전자금융 사고의 위험성을 줄이기 위한 보안시스템의 강화 EDW 확충 등 기반한 통합 고객정보관리시스템 정비 증권사를 중심으로 한

코리아엑스퍼트, 동양생명 시스템 구축 [내부링크]

코리아엑스퍼트, 동양생명 시스템 구축 기사입력 2009-03-18 코리아엑스퍼트(대표 박규호 www.koreaexpert.com)는 자사의 ‘넥스S3-EUS’ 패키지를 이용해 동양생명의 보험심사전략운용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보험사의 기존 심사 방식은 주관적으로 이뤄지는데다 방대한 데이터 처리로 인해 담당자들이 야근이 많아지는 등 문제가 많았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그간의 데이터를 위험요소를 중심으로 해 통계적으로 분석한 뒤, 위험요소를 정리하고 측정하는 기법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시스템상에서 일관된 인수 및 거절을 할 수 있게 했다.

대기업들 내부정보유출방지 솔루션 도입 공방 [내부링크]

대기업들 내부정보유출방지 솔루션 도입 공방 기사입력 2009-03-23 “고객 정보보호냐 직원 사생활 보호냐.” 기업 내부 정보 유출 사건 발생시 책임 소재를 가릴 수 있는 내부정보유출방지(DLP) 솔루션 도입을 놓고 회사와 직원들간의 공방이 뜨겁다. DLP 가운데 기록관리보안솔루션을 활용하면 기밀 유출경로로 자주 악용되는 내부 직원들의 e메일·메신저 기록을 회사에서 열람·추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개인정보보호법이 통과해 내년부터 민간기업의 개인정보 준수의무가 강화됨에 따라 DLP솔루션의 도입이 늘면 향후 회사와 내부직원 간에 법정싸움으로도 비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 LG, 포스코 등 주요 대기업들이 기록관리보안솔루션이 고객정보보호를 위해 필수적이라며 앞다퉈 도입하고 있으나 직원들이 개개인의 e메일·메신저 사용기록을 열람하는 것은 사생활 감시라며 반발하고 있다. 현재 주요 대기업들은 보안규칙과 사규로 회사통신망을 업무외 용도로 쓸 수 없

이글로벌시스템, 대용량 DB암호화 시장 접수 시작 [내부링크]

이글로벌시스템, 대용량 DB암호화 시장 접수 시작 [입력날짜: 2009-03-25 17:52] 다수의 미션크리티컬한 대형 DB암호화 구축을 잇달아 성공 이글로벌시스템(대표 강희창)은 자사의 ‘큐브원(CubeOne)’으로 최근 대형 DBMS에 대한 암호화를 완료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이글로벌시스템 측에 따르면, 이글로벌시스템이 지난해 말부터 구축에 들어가 최근 1~2개월 전에 완료해 운영중이거나 곧 운영에 들어가는 사이트가 5개에 이른다. 사이트들 중에는 몇 년째 암호화를 시도하다 이번에 ‘큐브원’으로 구축을 마치고 운영에 들어간 KT&G를 비롯해, 국내 최대의 마일리지 서비스 운영사, 영화관 체인 등이 개인정보를 저장하고 있는 모든 DB를 암호화해 이미 운영에 들어간 상태다. 그 외에도 오픈을 준비하고 있는 영화관과 홈쇼핑사 등이 4월 중 정식으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들 사이트의 서버 대수는 60여대에 이른다는 것이 이글로벌시스템 측의 설명이다. 이에 이글로벌

인터넷상 주민번호 `아이핀`으로 대체 [내부링크]

인터넷상 주민번호 `아이핀`으로 대체 최경섭 기자 [email protected] | 입력: 2009-03-31 22:49 방통위, 2015년부터 인터넷상에서 본인확인 등을 위해 사용되는 주민등록번호가 2015년 이후부터는 대체수단인 아이핀(i-PIN)으로 모두 대체될 전망이다. 방통위는 31일 전체회의를 갖고 2015년까지 온라인상에서 주민등록번호를 전면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인터넷 아이핀 이용 활성화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온라인 제휴서비스 및 온오프라인 연계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아이핀에 연계정보를 개발 지원하고 이용자가 아이핀 이용시 아이핀을 발급받은 본인확인기관을 기억하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2011년까지는 인터넷사이트 3000개에 아이핀 발급건수를 1000만건으로 확대하고 2015년까지는 5만개 이상의 사이트에서 3000만건 이상의 아이핀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최경섭기자 kschoi@

국제회계기준(IFRS)시스템 시장에 한파 부나 [내부링크]

국제회계기준(IFRS)시스템 시장에 한파 부나 사업축소 움직임 심화, 업체들 조직 개편 본격화 2009년 04월 01일 11:27:48 / 이상일 기자 [email protected] 당초 1조원 규모로 추정되던 국제회계기준(IFRS) 시장이 얼어붙을 조짐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IFRS 시스템 구축 시장이 최근 불어닥친 경기침체의 여파와 더불어 IT업체들간의 출혈경쟁으로 인해 시장이 축소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실제로 일부 회계법인들은 IFRS 특수를 노리고 대거 확충했던 컨설팅 인력을 상당부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A회계법인의 한 관계자는 “지난 1월초에서 2월 사이에 컨설팅 부분의 인력을 내보낸 것은 사실”이라며 “당초 예상보다 시장 규모가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A 회계법인은 IFRS 시장에 대비하기 지난해 공인회계사 자격증 취득자의 상당부분을 채용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시장규모에 비해 컨설팅 인력이 많다고 판

[공유] 대량메일 솔루션과 ASP 사이에서 고민하신다면? [내부링크]

출처 email archives|메일링크 이메일마케팅 활동을 활발하게 수행하는 기업의 입장에서 대량메일 솔루션을 구축할지 아니면 ASP서비스를 이용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은 자주 접하게 되는 문제입니다. 메일링 대상자가 1만명 이하라면 자체적인 발송프로그램 개발도 고려해 보실 수 있겠지만 그 이상의 명단을 보유한 기업이라면 분명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이메일 발송은 생각지 못한 복병으로 다가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량메일 발송은 짧은 시간 내에 많은 시스템 자원을 소모하는 작업이므로 Unix/Linux계열의 SendMail이나 qmail, MS계열에서 제공하는 CDO등을 이용하여 대량메일을 발송했다가는 심각한 서버장애를 겪게 될 수도 있습니다. 기술적인 어려움뿐만 아니라 이메일에 대한 회원들의 반응 집계 및 ROI계산 등 여러가지 이유로 인하여 회원관리를 하는 대부분의 기업들은 대량메일 솔루션을 구매하거나 혹은 메일링크와 같은 ASP 서비스를 이용합니다. 자체적인 대량 이메일 발송에 한

[공유] 대량메일 솔루션과 ASP 사이에서 고민하신다면? [내부링크]

출처 email archives|메일링크 이메일마케팅 활동을 활발하게 수행하는 기업의 입장에서 대량메일 솔루션을 구축할지 아니면 ASP서비스를 이용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은 자주 접하게 되는 문제입니다. 메일링 대상자가 1만명 이하라면 자체적인 발송프로그램 개발도 고려해 보실 수 있겠지만 그 이상의 명단을 보유한 기업이라면 분명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이메일 발송은 생각지 못한 복병으로 다가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량메일 발송은 짧은 시간 내에 많은 시스템 자원을 소모하는 작업이므로 Unix/Linux계열의 SendMail이나 qmail, MS계열에서 제공하는 CDO등을 이용하여 대량메일을 발송했다가는 심각한 서버장애를 겪게 될 수도 있습니다. 기술적인 어려움뿐만 아니라 이메일에 대한 회원들의 반응 집계 및 ROI계산 등 여러가지 이유로 인하여 회원관리를 하는 대부분의 기업들은 대량메일 솔루션을 구매하거나 혹은 메일링크와 같은 ASP 서비스를 이용합니다. 자체적인 대량 이메일 발송에 한

[공유] 이메일 마케팅 솔루션 도입시 고려사항 [내부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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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S 구축, 제 2금융권으로 빠르게 확산 [내부링크]

IFRS 구축, 제 2금융권으로 빠르게 확산 컨설팅, 구축, 솔루션 공급사들 시장쟁탈전 치열 2009년 04월 06일 (월) 16:20:41 박종주 기자[email protected] IFRS 시스템 구축이 제 2 금융권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 시장을 둘러싼 공급업체들의 치열한 시장쟁탈전이 전개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생명, 대한생명, 한화손보, 한화증권, 신한생명, 제일저축은행 등 굵직굵직한 기업들에서부터 작은 규모에 이르기까지 IFRS 구축을 위한 2 금융권 프로젝트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미 일부 금융기관들은 제안요청서를 보내 관련 업체들로부터 제안서를 받아 심사 중에 있거나 제안요청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IFRS 시스템 구축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기업들은 회계 컨설팅의 경우 삼일 PWC, 삼정KPMG, 딜로이트안진, 한영회계법인 등 4개사가, 구축은 SI 기업인 삼성SDS, LG CNS,

KB데이타시스템, 글로벌 기업 제휴로 금융IT사업 확대 [내부링크]

KB데이타시스템, 글로벌 기업 제휴로 금융IT사업 확대 기사입력 2009-04-07 [AD] FPD 업계 세계 최대 이벤트! 차세대 기술이 한자리에! KB데이타시스템이 대외 사업 강화를 위해 글로벌 IT기업과 잇따라 사업 제휴를 맺었다. 정연근 KB데이타시스템 사장(오른쪽)이 지난달 한국IBM과의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이휘성 한국IBM 사장과 악수하고 있다. KB데이타시스템(대표 정연근 www.kds.co.kr)은 최근 한국IBM, 한국HP,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등 국내외 IT업체와 전략적 파트너십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6일 밝혔다. KB금융지주의 계열사인 KB데이타시스템은 이들 국내외 IT업체와 금융IT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마케팅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KB데이타시스템은 그간 그룹 내부 사업을 중심으로 IT인력 기반 사업에 치중했으나 이번 협력을 계기로 핵심 금융 솔루션을 개발·판매하는 복합영업방식의 IT서비스 사업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캐논 렌즈 별칭 과 옵션 설명 / 가격표 [내부링크]

EF(Electric Focus) -전기적인 방식으로 초점을 맞춘다는 의미로 캐논의 AF 렌즈 앞에 붙는 이름이다. 참고로 EOS는 Electric Optical System의 약자 EF-S - 1.6크롭바디 에만 사용할수있는 렌즈로 1Ds /1D군 과 5D카메라에는 사용할수없다. EF렌즈는 캐논의 35mm필름에 맞게 설계된 렌즈군 L (Luxury) - 호화스러운 사치품이라는 뜻처럼 고급랜즈를 말한다. 빨간띠로 표시되어있다. USM (Ultra Sonic Motor) - 초음파모터, 렌즈를 구동시키는 모터로 2종류의 초음파 모터가 렌즈에 내장되어있다. 초음파 모터를 이용하면 렌즈를 구동시키는 기어를 줄이거나 없앨 수 있고, 소음도 평균 43dB 정도로 최소화 할 수 있으며 또한 무척 빠르다. IS (Image Stebilization) -카메라의 진동에 따라 렌즈를 상하로 진동시켜 이미지 떨림을 보정해주는 기능. DO (Diffractive Optics) - 회절광학. 망원렌즈에서

미래에셋생명, BI시스템 정식 가동 [내부링크]

미래에셋생명, BI시스템 정식 가동 objTitle = document.getElementById('wfont'); var browserType = ""; if (navigator.userAgent.indexOf("MSIE") != -1) { // Internet Exploer browserType = "IE"; } if(browserType != "IE") { objTitle.className = "cont_cntr_head f18 ls02"; } 기사입력 2009-04-10 미래에셋생명 BI시스템이 정식 가동에 들어갔다. BI(Business Intelligence)란 사용자 정보의 상위 버전으로 불리며 기간계를 비롯, 다양한 처리계 시스템으로부터 보고서, 현업 관련 표준 자료 등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일종의 업무 지원 시스템이다. 현대정보기술(대표 이영희)은 미래에셋생명의 신정보계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최근 BI(Business Intelligence)시스템의 정식 가동

DB보안 개요 [내부링크]

DB보안 개요 1. 보안이란? 무엇을 지키기 위해 보안을 하는가? 기업의 사업 목적은 이윤 창출에 있다. 기업들은 이들 사업 목적에 필요한 장비 및 정보를 보호하기 위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보안 툴 및 보안 장비를 도입하고 있다. 보안 제품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ㄱ. 물리적 보안 물리적으로 분리하여 인가자만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 홍채인식, 정맥인식, 지문인식 등 : 서버실 인가자만 출입허가, 단말기 인가자만 사용허가 ㄴ. PC보안 사용자 PC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가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 - Antivirus 바이러스 침투를 방지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바이러스는 네트워크와 PC, 서버 모두에 악영향을 끼친다. - DRM(Digital Rights Management - 디지털 저작권 관리) 문서 보안으로 중요한 문서를 암호화하여 인가된 사용자만이 내용을 볼 수 있도록 하고, USB 등으로 복사하는 것을 방지한다. - PC방화벽 스캔을 통하여 열려진 포트를 알아내어

정보시스템 레벨의 개인정보보호 및 통합관리 방안은? [내부링크]

정보시스템 레벨의 개인정보보호 및 통합관리 방안은? [입력날짜: 2009-04-19 0:1] 요즘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DDoS 공격과 함께 가장 많이 이슈화되고 있는 개인정보보호가 실제 정보시스템 레벨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관련된 위협(Threat), 손실(Loss), 위험(Risk)에 해당되는 것은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또한 이에 대한 대응 솔루션과 효과적인 관리 방안은 무엇인지 살펴보자. 최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의 시행령이 개정 및 공포(2009.1.29)됨에 따라 인터넷 이용과정에서 주민등록번호 도용 및 유·노출 문제를 예방하고 이용자의 주민등록번호 제공 여부에 대한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일정 규모의 평균 이용자수에 따라 포털, 전자상거래, 게임 및 기타 정보통신 서비스 제공자는 주민등록번호 이외의 아이핀(i-Pin ; Internet Personal Identification Number, 인터넷상의 개인식별번호), 공인인증서, 휴대전화

우리금융정보시스템 검찰에 압수 수색당해 [내부링크]

우리금융정보시스템 검찰에 압수 수색당해 삼성SDS, 얼라이언스시스템 간 법정 공방에 따른 재수사 2009년 04월 24일 10:08:35 / 이상일 기자 [email protected] 검찰이 삼성SDS가 관련된 고소 사건 재수사를 위해 우리금융그룹의 IT자회사인 우리금융정보시스템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3일 서울 동부지검은 삼성SDS의 사기 혐의와 관련해 우리금융그룹 IT자회사인 ‘우리금융정보시스템’ 등 3~4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04년과 2008년에 얼라이언스시스템이 삼성SDS을 상대로 제기한 사기 혐의(특정 경제 범죄 가중처벌 등) 고소건의 재수사 차원에서 진행됐다. 2002년 당시 우리은행(구 한빛은행)은 각종 서류를 이미지 파일로 만드는 ‘이미징/워크플로우 시스템’을 발주했다. 당시 입찰에 참여해 사업권을 따냈던 삼성SDS는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얼라이언스시스템의 솔루션의 라이선스 300개를 구매해 우리은행에 납품

KB금융 '그룹 CRM·고객 통합채널' 연내 구축 [내부링크]

KB금융 '그룹 CRM·고객 통합채널' 연내 구축 기사입력 2009-04-28 KB금융지주가 계열사 고객정보를 통합·관리하기 위해 ‘그룹 고객관리(CRM) 시스템’을 구축한다.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그룹의 전 금융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통합채널’도 마련한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CRM 시스템(그룹CRM마트)과 통합채널 연내 구축을 골자로 한 ‘중장기 시너지 극대화 전략’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 이 전략은 기반 마련 시너지 역량 강화 및 영역 확대 상시 시너지 창출 시스템 구축 등 3단계로 진행한다. 그룹CRM마트는 계열사에 분산된 고객정보를 통합함으로써 계열사가 타깃 마케팅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을 맡게 된다. 계열사별로 운영 중인 우대고객제도를 통합한 ‘그룹 통합 로열티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KB금융지주 측은 이 작업을 통해 “고객에게는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지주 입장에서는 시너지 수익 창출의 장을 열어주게 될 것”이

금융권 잇딴 IT사고, IT부서만의 책임인가? [내부링크]

[초점] 금융권 잇딴 IT사고, IT부서만의 책임인가? I T의존도 심화됐지만 IT관리체계 투자 상대적 소홀 2009년 04월 29일 10:21:17 / 이상일 기자 [email protected] 금융권에서 인터넷뱅킹시스템 오류와 해킹 사건 등 IT와 관련된 크고 작은 장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IT부서의 긴장감이 떨어진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과거와 비교해 훨씬 복잡해진 금융권의 전산시스템 체계, 업무 처리에 대한 IT의존도의 지속적 증가, 전산장애 대응 수준을 높이기 위한 BCP(비즈니스 연속성계획) 체계의 미흡 등 보다 구조적인 문제점을 개선해야 할 시기가 됐다는 의견이 많다. 지난 10여년간 양적인측면에서 금융권 IT부문의 투자가 확대됐다면 이제는 질적인 측면도 고려해야할 시점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차세대시스템 프로젝트를 비롯해 자통법 대응과 바젤2, IFRS(국제회계기준)시스템 등 컴플라이언스 대응까지 끊임없이 이어지

[해설]신한은행 IT자산매각, IT아웃소싱으로 봐야하나? [내부링크]

[해설]신한은행 IT자산매각, IT아웃소싱으로 봐야하나? IT통한 파이낸싱 기법, 넓은 의미에선 IT아웃소싱 2009년 02월 24일 16:09:54 / 이상일 기자 [email protected] 신한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IT자산을 한국HP의 자회사에게 매각한 후 이를 리스방식으로 전환해 사용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IT자산 매각을 통해 약 750억원(미화 5000만달러)을 조달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따라 기존 신한은행내에 있는 HP서버, 스토리지 등 전산자원은 장부상 HP쪽으로 소유권이 넘어가며,신한은행은 얖으로 그 자산을 임대해서 쓰게 된다. 보기에 따라서는 크게 대수롭지 않은 일이지만, 이를 IT측면에서 약간만 틀어서 보면 의미있는 해석을 낳기에 충분한 일이기도 하다. IT자산 매각은 곧바로 IT아웃소싱과 직결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 산업에 걸쳐 더구나 구조조정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IT아웃소싱 가능성은 매우 민감하게 해석될 수 밖에 없는 문제. 이 때

"전자금융에 모바일인증 적극 활용을" [내부링크]

"전자금융에 모바일인증 적극 활용을" 김무종 기자 [email protected] | 입력: 2009-05-05 21:01 금융결제원 보고서 "USIM 기반 모바일뱅킹 미리 대비해야" 비대면 전자금융 이용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지급결제를 위해 향후 모바일(휴대전화 등) 기반의 인증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금융결제원은 5일 `비대면 지급결제 서비스에서의 본인 인증 수단 현황과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는 금융감독당국이 모바일 뱅킹에 공인인증서 의무화를 검토중인 가운데 나와 주목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터넷 사용자들은 유료 서비스에 대해 익숙하지 않아 비용문제가 OTP(일회용비밀번호생성기)나 HSM(보안토큰)의 저조한 보급률에 크게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휴대폰 SMS(문자메시지)와 같은 모바일 인증방법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보고서의 주장이다. SMS를 이용한 인증은 VM(버추얼머신) 형식으로 관련 모듈을 다운받아 이용하는 MOTP(모바

불황일때 기업에게 필요한 IT기술은 무엇? [내부링크]

불황일때 기업에게 필요한 IT기술은 무엇? 2009년 05월 07일 16:59:17 / 백지영 기자 [email protected] -데스크톱 가상화, SaaS, 클라우드 컴퓨팅 등 주목 작년 하반기 미국발 금융위기로 촉발된 글로벌 경기침체는 올해 기업들의 IT 투자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금융위기 이후 미국 내 중소 중형(SMB) 1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0~80%가 계획했던 IT 투자를 축소하거나 연기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또 기업의 중장기적 비전을 고려한 전략적 투자보다 즉각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단기 프로젝트에 더 투자를 집중하겠다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경향은 비단 미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SMB기업, IT 예산 대폭 축소 혹은 연기 = 최근 한국IDC가 국내 SMB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IT 투자 계획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회사 규모나 업종에 상관없이 많

하나은 차세대시스템 가동 [내부링크]

하나은 차세대시스템 가동 CRMㆍ인터넷뱅킹 등 모든 업무 유기적 연결 송정훈 기자 [email protected] | 입력: 2009-05-14 20:26 하나은행 차세대 시스템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모든 업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것은 물론 금융권 계좌를 조회할 수 있는 자산관리 서비스 등을 도입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주부터 차세대 시스템(팍스하나ㆍPaxHana) 구축 작업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 처음으로 역대 최단 기간인 1년 10개월만에 구축됐다. 특히 업무를 처리하는 계정계는 물론 CRM, 인터넷뱅킹, 전략적경영관리, 지식경영, 그룹웨어 등 모든 업무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개발됐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증권ㆍ보험계좌 등 금융권 계좌를 한번에 조회ㆍ관리할 수 있는 `나만의 자산관리서비스'와 음성을 듣고 따라하면 되는 `말하는 인터넷뱅킹'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IT 시스템 혁신을 통해 업무처리 속도가 빨

주민번호 암호화, 더이상 미뤄선 안돼 [내부링크]

[사설] 주민번호 암호화, 더이상 미뤄선 안돼 기사입력 2009-05-15 17:05:01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0905140267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보유한 주민번호 데이터베이스(DB)가 단 한 건도 암호화돼 있지 않다는 소식이다. 가장 기초적인 개인정보인 주민번호 DB가 무방비로 방치된 상황임을 감안하면 일반 행정DB의 암호화는 언급할 필요조차 없다. 최근 들어 CJ그룹·SK텔레콤·KT·농심 등 민간 기업이 고객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DB 암호화에 속속 나선 것과는 대조적이다. 주요 DB보안 업체가 DB 암호화 프로젝트를 수행한 실적을 비교해 봐도 그렇다. 공공기관이 DB 암호화에 나선 것은 겨우 200여곳에 불과하고 아예 8000곳 이상의 공공기관은 추진조차 하지 않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주민번호 DB 원본이 유출될 시 개인정보가 그대로 노출될 위험을 배제할 수 없다는 우려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온다. 개인정보

LG데이콤 `DDoS 보안서비스` 출시 [내부링크]

LG데이콤 `DDoS 보안서비스` 출시 인터넷 회선 이용 고객 대상 조성훈 기자 [email protected] | 입력: 2009-05-12 20:33 LG데이콤(대표 박종응)은 12일 인터넷 회선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을 인터넷 백본에서 차단하는 `DDoS 보안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LG데이콤 백본에 10기가급 이상의 DDoS 보안 시스템을 구축, 고객 홈페이지 등에 대한 DDoS 공격을 백본에서 차단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객들은 수억원에 달하는 고가의 장비로 직접 방어체계를 구축하지 않고도 대규모 DDoS 공격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특히 기존 인터넷 회선을 그대로 이용하면서도, 이용 중인 회선 용량을 초과하는 대규모 DDoS 공격에도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인터넷 백본에서 DDoS 공격에 대응하는 서비스가 인터넷 회선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회사는 강조했다. 조성훈

DB보안, 핵심 수요 공공기관이 이끈다 [내부링크]

DB보안, 핵심 수요 공공기관이 이끈다 http://www.dailygrid.net/tb.php/18/4237 분류: 보안 작성일: 2009-05-18 13:32 http://www.dailygrid.net/doc/18/4237 지난해까지 금융권을 중심으로 제품 도입이 확산됐던 DB보안 시장의 목표시장이 공공기관으로 전환되고 있다. 18일 DB보안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 증권 등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시장이 활성화됐던, DB보안 솔루션의 고객들이 공공기관들로 바뀌고 있다. 금융권의 경우 DB의 정보 유출을 강력히 단속하라는 금감원 규정에 따라 그간 대부분 금융기관이 DB보안 솔루션을 구축했다. 예를 들면, 산업은행, 신한은행, 외환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 한국투자공사, 미래에셋 등 상당수 금융기관들이 DB보안 제품을 도입해 운용하고 있다. 이처럼 상당수 금융기관들이 DB보안 제품을 도입한 가운데, 최근엔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DB보안 수요가 활성화되고 있다고 관련 업계는 전했다

LG데이콤, 기업 인터넷전화도 '세몰이 [내부링크]

LG데이콤, 기업 인터넷전화도 '세몰이 기사입력 2009-05-19 14:55:00 인터넷전화 가입자 유치 경쟁이 가정고객에서 기업고객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전화 부동의 1위 사업자 LG데이콤이 기업 시장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 LG데이콤은 하나투어와 대한통운·벽산엔지니어링 등과 잇따라 인터넷전화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는 등 가정 시장에 이어 기업 시장에서도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LG데이콤의 기업 인터넷전화 가입자는 지난 4월말 기준으로 27만4745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말 20만2553명에 비해 약 7만3000여명의 가입자를 추가로 확보한 것이다. LG데이콤은 지난해와 비교, 월 평균 가입자가 1.5배 증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앞서 LG데이콤은 지난해 국민연금관리공단 및 가스안전공사 등 대형 기업고객과 인터넷전화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LG데이콤 관계자는 “인터넷전화 도입 이후 음성전화 통신망을 데이터망으로 통합·운용, 네트워크 설비투자 및 유

10대 IT대기업 직원, 1년새 4000명 넘게 줄어 [내부링크]

10대 IT대기업 직원, 1년새 4000명 넘게 줄어 기사입력 2009-05-19 16:10:00 1년 새 10대 IT 대기업 인력이 무려 4000명 넘게 줄었다. 일부 기업 계열 분리 영향도 있지만 경기 침체 여파로 해석된다. 18일 전자신문이 시가총액 상위 10대 IT 대기업이 전자공시시스템(dart.fss.or.kr)에 공시한 올해와 지난해 1분기 분기보고서를 비교한 결과, 이들 기업의 3월 말 현재 고용 직원 수는 21만3451명으로 작년 동기 말 기준인 21만7835명에 비해 4384명(2.01%) 줄었다. 합작사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를 설립하며 인력 2000여명이 이동한 삼성SDI가 지난해 9681명(이하 3월 말 현재)에서 올해 6482명으로 3000여명 줄었다. 삼성전자와 삼성전기도 각각 2266명과 1264명 감소한 8만4128명과 1만712명이었다. 1000명 이상 인력이 감소한 곳은 KT(1671명)와 하이닉스(1050명) 등이다. 10대 IT기업 가운데 인력이

장애가 없다고 주장(?)하는 IT조직들 [내부링크]

장애가 없다고 주장(?)하는 IT조직들 최영석BSI코리아 심사위원 [email protected] 2008.10.23 / AM 09:33 [지디넷코리아]IT 장애는 회사나 조직의 업무를 수행하는 사용자에게 업무를 중단하게 되거나 IT가 없던 시절에 사용하던 수동적인 방법을 임시로 사용하게 만드는 불편함을 초래한다. IT에 대한 사용자 불만의 대부분이 실상 이러한 장애와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추측하기는 어렵지 않다. 그래서 IT를 사용하는 측과 IT를 제공하는 측이 가장 민감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IT의 ‘장애’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컬럼에서는 장애를 둘러싼 일부 IT조직의 잘못된 접근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다. 장애란 무엇인가? 우선 ‘장애’라는 용어에 대해 한 번 짚고 넘어가야 하겠다. 국제표준인 ISO/IEC 20000에 따르면 장애는 인시던트(incident)*라는 용어로 명명하고 있으며 IT서비스의 ‘수준이 낮아지거나’ 또는 IT의 중단을 초래

분석 활동이 없는 IT조직들 [내부링크]

분석 활동이 없는 IT조직들 최영석 BSI코리아 심사위원BSI코리아 심사위원 [email protected] 2008.09.08 / PM 05:58 [지디넷코리아] 살인의 추억 VS. CSI 과학수사대 살인의 추억이라는 영화를 본 사람들은 영화에 등장하는 70 ~ 80년대 형사들의 모습들을 기억할 것이다. 과학 수사라는 건 찾아볼 수도 없고 형사 개인의 직감이나 경험에 의존하여 사건을 해결하느라 좌충우돌하는 우스꽝스런 과거 한국 경찰들의 자화상을 영화를 통해 그려내고 있다. 이에 반해 미국드라마의 열풍을 몰고 온 CSI 과학수사대에서의 경찰들은 과학 수사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증거를 찾고 기존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분석함으로써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모습은 비록 드라마이지만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물론 요즈음의 한국 경찰들은 다소 과학(?)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그 당시와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을 수 있다. IT조직에서의 장애 해결 관행 IT내에서도 많은 사건(In

최상’의 상황만을 가정하는 IT 재해 복구 활동들 [내부링크]

최상’의 상황만을 가정하는 IT 재해 복구 활동들 최영석BSI코리아 심사위원 [email protected] 2008.11.14 / AM 11:36 [지디넷코리아]재해가 발생한 IT조직에게는 미안한 얘기지만, IT조직에 ‘장애’가 발생한 상황과 IT조직에 ‘재해’가 발생한 상황은 IT를 사용하는 사용자들 입장에서는 동일한 상황이다. 재해든 장애든 IT사용자에게는 비즈니스 수행에 단지 IT를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일 뿐이라는 얘기다. 재해 복구에 대한 IT조직의 노력과는 상관없이 IT사용자는 언제 복구될 것인지에 대해서만 관심이 있다는 사실을 이해한다면 IT재해 복구의 의미는 단순하다. 어떤 최악의 상황이 IT조직에 발생하더라도 IT조직이 IT사용자에게, IT사용자가 참고 기다려야 하는 정확한 시간을 알려주기만 하면 된다. 따라서 약속된 IT복구 시간을 달성하느냐 아니냐가 IT재해 복구활동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국내 IT조직들을 관찰한 결과, IT재해복구와

사용자 폭주로 인한 IT중단, 투자로 해결? [내부링크]

[칼럼]사용자 폭주로 인한 IT중단, 투자로 해결? 최영석BSI코리아 심사위원 [email protected] 2009.01.29 / PM 01:34 최영석 [지디넷코리아]사회적으로 또는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건이 발생하는 경우 관련 기관 또는 회사의 홈페이지가 네티즌의 대규모 접속으로 마비되었다는 기사와 홈쇼핑 회사의 파격적인 마케팅 이벤트라든지 빅스타의 인터넷 공연 예매 등이 사용자 폭주로 인한 IT시스템 장애로 중단되었다는 뉴스를 가끔 접하게 된다. 이러한 사건들은 해당 기업의 이해당사자들에게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고 해당 기업에게는 실질적인 매출 손실의 결과를 가져다 주기도 한다. IT에서는 이러한 사건들을 ‘용량관리’ 의 실패 사례로 규정한다. 물론 사용자 폭주가 예측을 벗어난 돌발적인 상황에서 발생한 경우는 ‘관리’ 또는 ‘계획’의 영역을 벗어날 수는 있겠지만, 상당수의 사례들은 용량관리의 중요한 기능인 ‘미래 용량의 예측 과정’을 통해 충분한 대응을 할

애플리케이션과 인프라 운영이 단절된 IT조직들 [내부링크]

[칼럼]애플리케이션과 인프라 운영이 단절된 IT조직들 최영석BSI코리아 심사위원 [email protected] 2009.05.06 / PM 03:13 칼럼, 최영석 [지디넷코리아]국내 대부분의 IT조직들은 내부 조직을 크게 ‘애플리케이션 운영’과 ‘인프라 운영’으로 나누고 있다. 이유는 단순하다. ‘애플리케이션 운영’에 필요한 ‘기술’, ‘인력’ 및 ‘프로세스’가 ‘인프라 운영’의 그것과는 다르기 때문이다. IT를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데 있어, 이러한 조직 구성은 나름대로 효과와 정당성을 가지고 있다고 하겠다. 하지만 IT를 사용하는 ‘사용자’, 또는 ‘IT 고객’의 입장에서는 이러한 조직 구성이 무의미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만약 ‘IT 내부 조직’간에 커뮤니케이션 실패가 발생하거나, 또는 ‘IT 내부 조직들’과 ‘사용자’간에 커뮤니케이션이 일관성을 잃는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사용자가 입을 수 밖에 없다. 애플리케이션과 인프라 운영이 단절된 일부 IT조직의 문

[금융지주IT전략①]IT셰어드서비스센터 해법 찾아라 [내부링크]

[금융지주IT전략①]IT셰어드서비스센터 해법 찾아라 개발 인력 분리 최대 이슈…자체 비즈니스 모델도 고민 2009년 05월 24일 (일) 19:35:44 신혜권기자 [email protected] 국내 금융지주사들이 IT셰어드서비스센터 설립을 본격화하고 있다. 가장 먼저 지주사를 출범시킨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2001년 우리금융정보시스템을 설립, 지주 IT셰어드서비스센터로 활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하나금융지주가 IT자회사인 하나INS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IT셰어드서비센터 설립을 추진 중이다. 신한금융지주, KB금융지주도 비슷한 고민으로 하고 있는 등 금융지주사들은 예외없이 IT셰어드서비스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는 대표 사례로 참고할 만한 IT셰어드서비스센터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장 앞서 IT셰어드서비스센터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우리금융정보시스템도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지는 못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금융지주사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국내 고유의 금융

생보 빅3, 2기 차세대시스템 구축 본격화 [내부링크]

생보 빅3, 2기 차세대시스템 구축 본격화 삼성생명 착수 이어 교보ㆍ대한생명 내년 추진 검토 2009년 05월 24일 (일) 19:49:52 신혜권기자 [email protected] 생명보험 업계 ‘빅 3’가 2기 차세대시스템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기 차세대시스템은 지난 2000년대 초반 차세대시스템을 개통한 기업들이 비즈니스 환경 변화와 급변하는 기술 추세를 고려해 전반적으로 새로 구축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생보 업계의 2기 차세대시스템 구축 움직임은 최근 본격화되기 시작한 은행과 증권 업계의 대대적 차세대시스템 구축 움직임과 맞물려 있어 금융IT지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 2금융권을 합칠 경우 올 연말까지 추진될 예정인 차세대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는 총 30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생보 빅3 중 삼성생명이 올초 2기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본격화한 데 이어 내년에는 교보생명, 대한생명이 2기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를 위해 교

[금융지주IT전략②]국내 금융지주, 통합 IT전략 고심 [내부링크]

[금융지주IT전략②]국내 금융지주, 통합 IT전략 고심 우리금융 이어 하나, 신한 등 IT셰어드서비스센터 설립 추진 2009년 05월 24일 (일) 19:49:52 신혜권기자 [email protected] 현재 우리금융지주가 우리금융정보시스템을 지주 IT셰어드서비스센터로 활용 중인 가운데, 하나금융지주가 하나INS를 지주 IT셰어드서비드센터로 확대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신한금융지주는 연내 신한데이타시스템을 지주 IT셰어드서비스센터로 확대하는 작업을 착수한다. KB금융지주도 아직은 본격적인 움직임은 없지만, IT셰어드서비스센터 설립에 대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우선 가장 먼저 지난 2001년 우리금융지주는 당시 우리은행 IT인력을 포함, 한빛은시스템(옛 한빛은행 IT자회사), 경남·광주은행의 IT인력, 넥스비텍(옛 평화은행 IT자회사) 등을 통합, 우리금융정보시스템을 출범시켰다. <표> 국내 금융지주 IT셰어드서비스센터 추진 현황 금융지주 IT셰어드서비스센터 센터 인력 설립

[금융지주IT전략③]일본 금융그룹, IT자회사 적극 활용 [내부링크]

[금융지주IT전략③]일본 금융그룹, IT자회사 적극 활용 미쯔비스UFJ파이낸셜그룹, IT자회사 5개 보유 2009년 05월 24일 (일) 19:49:52 신혜권기자 [email protected] 우리나라 금융지주의 IT체계는 일본 금융그룹의 IT체계와 유사한 형태를 보이고 있다. 일본의 금융그룹들도 대부분 IT계열사를 보유, 이를 IT셰어드서비스센터로 활용하고 있다. 현재 일본 대표적인 금융그룹으로는 미쯔비시UFJ파이낸셜그룹, 미즈호파이낸셜그룹, 스미토모미쓰이파이낸셜그룹 등이 있다. 세계 5위권 금융그룹이자 일본 최대 금융그룹인 미쯔비시UFJ파이낸셜그룹은 미쯔비시리서치인스티튜트DCS 도쿄미쯔비시인포메이션테크놀로지 UFJ&히타치시스템 UF JIS MU비즈니스엔지니어링 등의 IT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미쯔비시리서치인스티튜트DCS는 소프트웨어 개발과 컨설팅, 정보처리서비스, 컴퓨터시스템 판매, 전산요원 교육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토쿄미쯔비시인포메이션테크놀로지는 미쯔비시도쿄U

[비즈리포트]금융상품…생산과 판매의 분리 [내부링크]

[비즈리포트]금융상품…생산과 판매의 분리 상품 유형 따라 판매채널 특화 현상 가속화 2009년 05월 17일 (일) 21:49:21 김찬수 투이컨설팅 IS팀장(이사) [email protected] 최근 금융업계에서는 ‘독립적으로 보험계약의 체결을 중계하는 보험전문회사’, ‘모든 종류의 금융상품을 판매하는 금융상품판매전문회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전통적으로 상품의 제조와 판매가 분리된 제조업과는 달리 금융 분야의 경우 ‘판매전문회사’는 아직 우리에게 생소한 개념일 수 있다. 하지만, 금융선진국에서는 이미 다양한 형태의 판매전문회사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고, 현재도 초기 형태의 판매회사(독립대리점 GA)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매출이나 조직 규모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즉, 금융 산업에서도 생산과 판매의 분리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다. 금융 IT, 나아가 IT 분야 종사자 모두가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파악하고 그러한 징후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금융회사 가운데서도 특히 보험 분

하드디스크 선택, 아는 만큼 보인다 [내부링크]

하드디스크 선택, 아는 만큼 보인다 피씨사랑 운영체제를 비롯해 온갖 프로그램과 자료를 저장하는 하드디스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하지만 대부분의 소비자가 아무 생각 없이 값 싸고 용량만 크면 ‘OK’를 외친다.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는 최신 공정으로 만든 반도체 못지않은 ‘첨단’ 기술이 잔뜩 녹아있다. 하드디스크의 구조와 작동 원리, 그리고 역사까지 공부하고 나면 이 위대한 장치를 보는 시선이 달라질 것이다. Ⅰ. 하드디스크의 구조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는 단단한 껍질 속에 본 모습을 감추고 있다. 애써 열어보아도 특별히 신기하게 생긴 것은 보이지 않는다. 단순해 보이는 이 기계 장치가 PC의 데이터를 좌지우지하는 실세다. 액추에이터 찾는 데이터가 있는 트랙까지 헤드를 이동시키는 역할을 맡았다. 헤드의 수에 관계없이 모든 하드디스크 드라이브에는 하나의 액추에이터가 들어있다. 때문에 모든 헤드는 언제나 함께 움직여 플래터의 같은 트랙을 탐색하게 된다. 보이스코일 헤드의 반

금융지주사 데이터센터 통합, 대세론되나 [내부링크]

금융지주사 데이터센터 통합, 대세론되나 송주영 기자 [email protected] 2009.06.09 / AM 09:03 [지디넷코리아]메리츠, 산은지주 등 금융기관들이 지주사로의 전환을 추진하면서 계열사 데이터센터 통합에 나설지 주목된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9월 출범하게 될 산은지주는 현재 계열사 데이터센터 통합을 검토중이다. 지주사 전환을 계획 중인 메리츠 역시 데이터센터 통합에 나설 수 있어 금융권 데이터센터 통합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앞서 우리, 신한, 하나금융지주 등은 지주사 출범한 이후 계열사 데이터센터 통합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금융기관 관계자는 지주사들의 데이터센터 움직임에 대해 "지주사들의 쉐어드서비스센터 전략에 따라 우선 데이터센터 통합이 진행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계열사는 쉐어드서비스센터 서비스를 공유해 비용절감 효과를 노리면서 전문화된 영역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메리츠, "백지상태에서 데이터센터 전략 수립하겠다" 지주사 출범을 준비하고

현대해상 차세대 개통 언제? [내부링크]

현대해상 차세대 개통 언제? 송주영 기자 [email protected] 2009.06.12 / PM 04:40 한국썬, 현대해상 [커뮤니케이션 비전 2009 콘퍼런스] SKT, KT, 삼성전자의 앱스토어 추진전략 공개 - 2009.7.8(수) [지디넷코리아]현대해상화재보험의 차세대시스템 개통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당초 현대해상은 오는 15일 이번 주말이 지난 월요일 시스템을 개통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12일 낮 12시 현재, 현대해상 홈페이지에는 시스템 개통과 관련된 어떤 공지도 찾을 수 없다. 통상 금융기관은 차세대시스템 개통전 주말에는 시스템 마이그레이션을 위해 운영을 중단한다. 일부 거래 중단과 관련된 공지 내용이 홈페이지에 공고된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지난 10일 "일정에 맞춰 개통이 가능한가?"에 대한 질문에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말하기도 했다. 현대해상은 당초 설날 연휴 이후 농협과 함께 차세대시스템을 개통할 예정이었다. 이 시기에는 계

APM 솔루션 도입 활발…"기업 매출구조에 직결" [내부링크]

APM 솔루션 도입 활발…"기업 매출구조에 직결" 비즈니스·사용자 관점 모니터링 확대 기업내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모니터링해 시스템·네트워크·DB 등 애플리케이션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관리하는 ‘APM(Application Performance Management,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 솔루션이 각광받고 있다. APM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산업 분야는 역시 은행·카드·증권·보험 등 금융 영역이다. 다양한 금융 서비스가 창구를 통해서가 아니라 웹을 기반으로 직접 고객들에게 제공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서비스의 수준을 유지하고 가용성을 보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민은행·우리은행·현대해상·수협·키움증권·신용보증기금 등 유수의 금융 기관들이 다양한 업무에 APM 솔루션을 도입 운영하고 있다. 금융권 업무는 그 업무의 복잡도 만큼이나 시스템 또한 복잡해 WAS와 클라이언트/서버(C/S) 환경이 혼재돼 있고, 다채널통합(MCI, Multi Cha

[DDoS]DDoS의 양진영 '인라인, 아웃오브 패스 방식' 맞대결 [내부링크]

[DDoS]DDoS의 양진영 '인라인, 아웃오브 패스 방식' 맞대결 전자신문 기사입력 2008-06-24 DDoS의 양진영 ‘인라인, 아웃오브 패스 방식’ 맞대결 DDoS 전용장비는 비정상적으로 폭주하는 웹트래픽으로부터 웹서비스 보호할 목적으로 개발됐다. 즉 해커들이 비정상적인 융단 폭격성 트래픽을 날릴 경우 이를 감지하고 제어하는 하는 게 DDoS의 주 기능이다. 그러나 정상적인 웹 트래픽을 DDoS 공격으로 오인해 서비스에 지장을 초래해서도 안된다. 신종 디지털 네트워크 바이러스인 DDoS를 제압하기 위해 태어난 이 장비는 현재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구현된다. 그 하나는 아웃 오브 패스 방식이고 다른 한 방식은 인라인 방식이다. 일명 ‘시스코 표준’이라 불리는 아웃 오브 패스 방식은 DDoS 공격을 탐지는 하되 방어 조치는 관리자가 직접 개입해 탐지된 위험에 맞게 대응하는 기법이다. 이 방식은 DDoS를 탐지해내고는 싶지만 정상적인 서비스에 혹시라도 방해를 받을까 두려워하는 고

[DDoS]안티 DDoS,'이제는 활용이다' [내부링크]

[DDoS]안티 DDoS,'이제는 활용이다' 기사입력 2008-06-24 한마디쓰기 (0) 안티 DDoS,‘이제는 활용이다’ 자사 네트워크에 맞는 형태 선택 중요 안정성․속도․효과 `만족` 지난해 연말부터 붐이 일어난 안티 DDoS 전용장비가 고객 사이트에 속속 구현되면서 네트워크 보안관 노릇을 충실해 해내고 있다. DDoS는 네트워크 구성을 변형시키지 않는 인라인 모드와 네트워크 속도에 영향을 주지 않는 아웃 오브 패스 기능 등으로 다양하게 구현돼 유해 트래픽을 차단하고 DDoS 공격으로부터 서비스 연속성을 보장한다. 그러나 아직도 DDoS가 과연 우리 네트워크에서 어떤 식으로 구현될 수 있는지, DDoS를 구현하면 어떤 효과를 얻을 수 있는지 의문을 가진 고객들이 더 많을 것이다. 여기서는 DDoS의 주요 실제 운영사례를 중심으로 DDoS 도입효과를 소개한다. Case Study / 시스코 ‘게임포털·금융 사이트’ 서비스 연속성 보장에는 아웃 오브 패스 방식이 ‘최고’ 시스코시스

신한금융, 10월 시스템운영 통합 추진 [내부링크]

신한금융, 10월 시스템운영 통합 추진 전 계열사 시스템운영 업무 신한데이타시스템으로 이관 2009년 07월 23일 (목) 19:11:33 신혜권기자 [email protected] google_protectAndRun("render_ads.js::google_render_ad", google_handleError, google_render_ad); 10월부터 신한금융지주 전 계열사의 시스템 운영체계가 변경된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 IT자회사인 신한데이타시스템이 오는 10월 1일부터 신한금융지주 전 계열사의 시스템 운영을 공식적으로 담당하게 된다. 이를 위해 현재 신한은행을 비롯해 신한카드, 굿모닝신한증권, 신한생명 등 계열사들은 그동안 자체적으로 운영하던 시스템 운영 업무를 신한데이타시스템으로 이관하고 있다. 따라서 신한데이타센터는 신한금융지주의 시스템운영 부분에 대한 IT셰어드서비스센터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향후 본격적으로 신한데이터센터가 IT셰어드서비스센터가

푸르덴셜생명 통합KMS 프로젝트 [내부링크]

푸르덴셜생명 통합KMS 프로젝트 보험사 중 유일하게 KMS와 EDMS 통합…종이 없는 사무실 '눈앞' 2009년 07월 26일 (일) 12:31:24 성현희기자 [email protected] google_protectAndRun("render_ads.js::google_render_ad", google_handleError, google_render_ad); 국내 보험사 중 유일하게 지식관리시스템(KMS)과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을 통합해 운영하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한창 차세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푸르덴셜생명이다. 보험권 최초로 통합 KMS를 구축한 푸르덴셜생명은 약 6개월의 개발기간을 거쳐 올해 4월 초 시스템을 오픈했다. 차세대 프로젝트와는 별도로 추진한 사업이지만 차세대 못지 않는 전사적인 관심을 끌었던 사업이다. 푸르덴셜생명은 기존 KMS와 EDMS를 업그레이드하면서 두 시스템의 통합을 시도했다. 대부분의 기업이 KMS와 EDMS를 별도 시스템으로 각각

리스크관리 IT대응 시급 추진 [내부링크]

[보험업 IT핫이슈②]리스크관리 IT대응 시급 추진 판매회사ㆍ소액결제 고민 중…규제준수 적극 대응 2009년 07월 19일 (일) 10:34:27 유태준 삼일PwC 상무ㆍ신혜권기자 [email protected] google_protectAndRun("render_ads.js::google_render_ad", google_handleError, google_render_ad); 보험업을 둘러싼 각종 법·규제 등의 변화로 보험사 IT부서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IT전략을 실행하는 것이 주요 화두다. 개정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보험업법과 금융지주회사법 등은 보험회사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현금흐름 방식의 보험료산출체계(CFP) 도입 등 준수해야 할 각종 규제사항도 늘고 있다. 덩달아 IT 대응도 분주해지고 있다. 경영 환경의 변화를 반영한 정보시스템 인프라를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2회에 걸쳐 준비한 ‘법·규제준수 사항에 따른 보험업계 IT이슈’ 연재의

금융지주 IT자회사, 자생력 창출에 깊은 시름 [내부링크]

금융지주 IT자회사, 자생력 창출에 깊은 시름 확대된 규모 비해 순이익 너무 낮아…대외사업 진출 쉽지 않아 2008년 04월 22일 17:14:54 / 신혜권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국민은행, 지주사 전환 가속화…IT전략은? [기획/금융IT전략 변화①] 지주사전환 가속화…금융권, IT전략 마련에 고심 연이은 금융지주 탄생에 따라 몸집이 커진 IT자회사들의 수익기반 마련이 금융권의 새로운 고민거리로 등장하게 됐다. 특히 앞으로는 금융지주사의 IT자회사 스스로가 수익 다각화 방안 마련에 나서야 하는 상황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우리금융지주의 IT쉐어드서비스센터를 수행하고 있는 우리금융정보시스템이 수익성 문제로 인해 지난해부터 대외사업을 추진키로 했으나 현재까지는 이렇다 할 실적을 내고 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향후 지주 IT자회사로 몸집을 키우게 될 예정인 하나금융지주의 하나INS, KB금융지주의 KB데이타시스템 등도

쉽지않은 금융 IT조직 통합 [내부링크]

취재수첩] 쉽지않은 금융 IT조직 통합 2009년 07월 22일 00:46:42 / 박기록 기자 [email protected] 자본시장통합법 환경에 대응하기위해, 금융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당연히 지주회사형 금융 그룹도 IT조직의 '통합'의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외부에서 생각하는 것 보다 IT조직 통합은 상당히 민감한 문제다. IT조직의 통합은 과거 금융회사간 M&A(인수합병)때와는 분명히 다르다. 예전엔 금융회사간 대등 합병이 아닌 이상, 합병의 주체 세력이 피인수된 조직을 정리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그러나 금융지주회사 차원에서 그룹내 금융회사 IT조직들을 통합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이고, 훨씬 더 복잡하다. 노조의 개입과 같은 비 IT적인 갈등 요인도 산재한다. 하나금융그룹의 경우처럼 당장 그룹내 은행, 증권, 보험 등 각 계열사의 IT조직을 물리적으로 한 군데 모으는 것 부터가 난해하다. 임금 수준이 다르고, 문화가 다르고, 연령에 따른 직급

금융지주 및 은행권 IT자회사의 매출액 대비 순이익 비율이 [내부링크]

[CIOBIZ+] News inside-평균 순이익률 고작 3%…IBK시스템 5.3%로 가장높아 기사입력 2009-07-06 한마디쓰기 (0) [AD]ETNEWS 와 ORACLE 이 제안하는 비즈니스 성과 향상(BI) 프로젝트 경품이벤트 금융지주 및 은행권 IT자회사의 매출액 대비 순이익 비율이 평균 3%대로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금융지주 IT계열사인 우리금융정보시스템은 매출액 대비 순이익 비율이 1%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IT서비스업계 대형 3사의 매출액 대비 순이익 평균은 9%다. CIO BIZ+가 최근 우리금융정보시스템, KB데이타시스템, 하나INS, IBK시스템, 신한데이타시스템, 농협정보시스템 등 금융지주 및 은행권 IT자회사 6개사의 2008년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평균 매출액 대비 순이익 비율은 3.16%로 분석됐다. 이처럼 IT자회사들의 순이익 비율이 일반 기업에 비해 낮은 원인은 대부분의 매출이 관계사 IT프로젝트에 공

황영기 회장후보 선출…KB금융그룹 IT전략은? [내부링크]

황영기 회장후보 선출…KB금융그룹 IT전략은? 지주사 IT전략 수립과 국민은행 차세대 성공적 완료가 관건 2008년 07월 04일 17:34:46 / 신혜권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초점] 황영기 행장의 퇴장과 우리은행 IT 3년 황영기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사진>이 결국 새로 설립되는 KB금융지주의 초대 회장 후보로 선출됐다. 황 후보는 과거 이명박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웠기때문에 새 정부에서 어떤 형태로든 요직을 맡을 것으로 회자됐었던 대표적인 금융계 인물. 황 회장후보가 향후 회장으로 최종 결정되게 되면 국내서는 한 사람이 금융지주 회장을 두 번 이상 맡게 되는 첫 사례가 된다. 그러나 실제 KB금융지주의 회장이 되면 이러한 첫 사례를 기록한 인물로서의 영광을 느끼기 보다는 엄청나게 많은 일들을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방대해진 내부 규모에 비해, 계속해서 낮아지고 있는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 실제 국민은행은 차세대

디지털오아시스, 교보AXA손해보험 홈페이지 개통 [내부링크]

디지털오아시스, 교보AXA손해보험 홈페이지 개통 송주영 기자 [email protected] 2009.07.28 / PM 03:36 [지디넷코리아] 디지털오아시스(대표 이보람)는 교보AXA손해보험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통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새로 개편된 교보AXA손해보험 홈페이지는 글로벌 금융그룹, 종합 손해보험사로의 이미지를 선보였다. 보험상품에 대한 일반인들의 거리감을 제거해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맞췄다. 이용자가 찾고자 하는 컨텐츠를 쉽고 빠르게 찾도록 디자인은 간단하게 구성했다. 이미 가입한 이용자, 가입하려는 이용자를 구분해 가장 많이 즐겨 찾는 메뉴를 중심으로 메인 페이지가 움직일 수 있도록 했다. 자동차보험료 산출 시 어렵고 딱딱한 담보, 특약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쇼핑몰 상품처럼 아이콘으로 처리했다. 궁금한 사항이나 문의사항에 대해 빨리 대응할 수 있도록 Dr.AXA를 통해 홈페이지의 모든 페이지에서 질문할 수 있게 했다. Dr.AX

증권사 IT인력 IT계열사로 이동 활기 [내부링크]

증권사 IT인력 IT계열사로 이동 활기 하나대투증권 이어 SK증권, 우리투자증권 등 추진 2009년 07월 29일 (수) 21:31:29 성현희기자 [email protected]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IT인력을 그룹 IT계열사로 속속 옮기고 있다. 토털 IT아웃소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하나대투증권이 IT자회사인 하나아이앤에스로 자사 IT인력 40%를 이동시킨 데 이어 SK증권도 IT인력을 SK C&C로 옮기기 위한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우리금융그룹이 9월 준공 예정인 상암동의 데이터센터로 우리투자증권의 데이터센터 이전을 추진하면서 관련 인력을 우리금융정보시스템으로 이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올해 증권사 신규 IT아웃소싱의 첫 테이프를 끊은 하나대투증권은 현재 자사 인력 60명 중 40%인 24명 정도가 하나아이앤에스로 이동했으며, 나머지 인력을 하나대투증권에서 하나아이앤에스로 파견한 상황이다. 이들 파견 인력들은 향후

금융사에 DDoS 공격 모의훈련 의무화 추진 [내부링크]

금융사에 DDoS 공격 모의훈련 의무화 추진 기사입력 2009-07-17 금융감독당국이 최근 발생한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사태와 관련해 금융권에 모의 훈련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는 현재 시행 중인 모의 해킹 훈련(해킹 취약점 진단·분석)에 이은 조치로 이번 사태와 같은 공격을 사전 차단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는 판단 때문이다. 16일 관련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3분기 DDoS 공격 사태 종합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 내에 핵심 대책으로 금융권의 ‘모의 DDoS 공격 훈련’을 의무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하고, 이달 업계와 기관의 의견 수렴에 착수하기로 했다. 최재환 금감원 부국장(IT업무팀장)은 “해킹과 DDoS 공격은 성격이 많이 달라 별도로 해야 할 것”이라며 “정보보호업체 등으로 특정업체를 공격해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권 가운데 주요 시중은행은 많게는 분기당 1회씩 모의 해킹 훈련을 한다. 나머지 금융사도 1년에

금융권 데이터센터 '대이동' [내부링크]

금융권 데이터센터 '대이동' 기사입력 2009-07-28 흩어진 그룹사 정보기술(IT) 자원을 한곳으로 모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금융권의 데이터센터 대이동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27일 KB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 등 금융권은 하반기부터 그룹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한 계열사 IT센터 이전작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그룹 차원의 데이터센터 운영은 관리 업무를 단순화하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것으로, 하나·신한금융그룹 등이 도입·운영 중이다. 최근 금융그룹 IT 업무를 한곳으로 집중하는 셰어드서비스센터(SSC) 체제로의 전환과 노후화한 기존 데이터센터 재구축 시기가 맞물리면서 이 흐름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KB금융그룹은 지난달 KB선물·생명 2개 계열사의 IT센터를 여의도 KB국민은행 전산센터로 이전했으며, 다음 달에 KB부동산신탁·인베스트먼트·신용정보·데이타시스템 4개사의 IT자원을 같은 곳으로 모을 예정이다. 금융권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KB국민은행은 내년 초 가동 예정인 차세대

[인터뷰]백성식 미래에셋생명 IT지원본부장 [내부링크]

[인터뷰]백성식 미래에셋생명 IT지원본부장 “차세대시스템 가동…오류 현저히 줄어” 2009년 08월 09일 (일) 16:38:04 신혜권 기자 [email protected]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005년 SK생명에서 옷을 갈아 입은 후 내부적으로 거센 변화를 맞고 있다. 그 변화의 핵심에는 IT가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IT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미래에셋생명 최고정보책임자(CIO)인 백성식 IT지원본부장(상무). 백 상무는 “미래에셋생명은 그동안 인수합병과 빠른 성장을 거쳐오면서 IT시스템이 체계적으로 성장하지 못했다”면서 “4단계로 추진 중인 신전산시스템 구축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미래에셋생명의 IT시스템은 경영가치를 창출하는 단계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4년간 신전산시스템 전면 재구축=지난 2006년 6월 백 상무는 CIO로 영입된 지 한달만에 IT조직 및 시스템에 대한 문제점 파악에 나섰다. 당시 진행된 전사적아키텍처계획(EAP)을 기반으로 미래에셋생명은 정보화 청사

금융권,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으로 CRM 중요성 높아져 [내부링크]

무한경쟁 해법 “고객을 꼼꼼히 읽어라” 금융권,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으로 CRM 중요성 높아져 2009년 08월 09일 (일) 17:08:29 신혜권ㆍ성현희기자 [email protected] 한 때 금융권에서 유명무실하다는 평가까지 받았던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이 최근 들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자본시장통합법 시행과 보험업법 개정 등 금융권 법·제도의 급격한 변화로 금융업종별 ‘칸막이 영업’이 사라지면서 금융권 전체가 무한경쟁을 헤쳐나갈 ‘무기’로 고객관리 역량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고객의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더 복잡한 상품을 적시에 개발해야 한다. 무한 판매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고객 서비스를 더 고도화해야 한다. 좀 더 세밀하면서도 정확한 고객 분석이 필요하다. 게다가 고객과 접점에 있는 다양한 현업부서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을 제공해야 한다. 당연히 데이터베이스(DB)마케팅 수준에 불과했던 기존 CRM 시스템으로는 더 이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

개인정보보호 의무 강화된다 [내부링크]

개인정보보호 의무 강화된다 이설영 기자 [email protected] 2009.08.11 / PM 02:45 개인정보보호, 방송통신위원회 [지디넷코리아]개인정보 보호조치가 더욱 강력해질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1일 개인정보 보호조치를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정보통신망법 하위 고시 '개인정보의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 기준'을 개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개정된 고시에 따라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는 이용자의 주민등록번호, 신용카드번호 및 계좌번호에 대해서는 암호화하여 저장해야 하며 개인정보 취급자를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교육계획을 수립하고 개인정보취급자에게 매년 2회 이상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암호화의 경우 해킹 등으로 인한 정보 유출시 이용자의 중요 개인정보인 주민등록번호, 신용카드번호, 계좌번호 등이 불법적으로 사용되는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사업자들의 암호화 조치에 대한 준비기간을 고려해 내년 1월까지 암호화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개인정보

블루코트, PCA생명에 WAN 보안 구축 [내부링크]

블루코트, PCA생명에 WAN 보안 구축 김태정 /[email protected] 2008.12.15 / PM 02:37 [지디넷코리아]블루코트코리아는 한국 PCA생명에 사내 인터넷 사용으로 인한 정보유출을 방지하는 블루코트 프록시SG 어플라이언스의 구축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PCA생명은 직원들이 늘어나면서 증가하는 인터넷 접속량으로 인해 비즈니스 대역폭 확보 및 악성 바이러스나 메신저를 통한 내부 정보의 유출 등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보안 위협에 대한 해결책이 필요했다. 그러나 IP 주소와 포트 기반의 기존 방화벽으로는 지능화되는 악성코드들을 차단하기에 한계가 있었다. 또한 특정 사이트나 메신저 사용의 접속/차단 여부 등 각 상황에 맞는 다양한 IT 정책을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따랐다. 외부 인터넷 메일 사이트나 메신저는 암호화된 SSL 트래픽을 이용하기에 이에 대한 가시성이 확보되어 있지 않으면, 내부 정보 유출을 실질적으로 봉쇄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금융 서비스

신종 해킹수법 ‘쪽지피싱’ 기승 [내부링크]

신종 해킹수법 ‘쪽지피싱’ 기승 클릭땐 개인정보 빼내는 악성코드 자동실행, 메신저 업데이트하고 비밀번호 자주 바꿔야 공무원 시험 준비생 강모(27·여)씨는 지난 10일 새벽 황당한 일을 겪었다. 누군가가 인터넷 메신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해킹한 뒤 메신저에 접속해 자신이 등록해둔 친구 70여명에게 악성코드와 바이러스를 담은 ‘전체 쪽지’를 보낸 것이다. 이를 열어본 친구 2명이 컴퓨터 전원이 갑자기 꺼지고 하드디스크가 손상됐다고 알려왔다. 항의를 받은 강씨는 3주 전에 받은 메신저 쪽지를 떠올렸다. 친구에게서 온 쪽지에는 사진파일이 담겨 있었는데 열어보니 야한 사진이 눈앞에 펼쳐져 급히 창을 닫았다. 강씨는 “그 때 해킹 프로그램이 깔린 것 같다.”면서 “무심코 열어본 쪽지 때문에 내가 또다른 피싱 범죄의 가해자가 된 것”이라며 속상해했다. 채팅창을 통해 금전을 요구하는 ‘메신저 피싱’에 이어 ‘쪽지 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메신저 피싱 범죄에 대한 경계가 확산되자 해커들이 쪽

기업 환경 변화에 따른 BIㆍDW 도입 방향 [내부링크]

기업 환경 변화에 따른 BIㆍDW 도입 방향 데이터를 정보로…언제 어디서나 사용 가능해야 2009년 08월 09일 (일) 16:38:04 김중찬 한국사이베이스 상무 [email protected] (CIO 매거진 2009. 8) google_protectAndRun("render_ads.js::google_render_ad", google_handleError, google_render_ad); 기업 미래를 결정하는 전략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정확한 데이터에 기반한 비즈니스 분석과 정보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단순 보고용 자료가 아니라 장기적인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기반 자료로서 정보를 생성하는 것은 기업 생존과도 직결되는 일이다. 또 실시간 기업으로서의 경쟁력, 이에 따른 업무 효율성을 구현하고자 하는 기업은 업무 담당자가 필요로 하는 객관적이고 환경에 맞는 정보를 적기에 제공할 수 있도록 정보시스템을 구현해야 한다. 이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서 차세대 기능을 가진 BI/D

개인정보 내년 1월까지 암호화해야 [내부링크]

"개인정보 내년 1월까지 암호화해야" 기사입력 2009-08-12 정보통신 서비스 제공자는 내년 1월까지 주민등록번호 등 주요 개인정보를 암호화해야 한다. 논란이 됐던 금융기관(정보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도 금융실명제법상의 별도 규정이 마련되지 않는 한 이 규정을 따라야 한다. 하지만 당초 5년으로 추진됐던 기간통신사업자 접속기록 보관기간은 2년으로 규정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개인정보 보호조치를 강화하는 내용으로 정보통신망법 하위 고시인 ‘개인정보의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 기준’을 개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정보통신 서비스 제공자는 이용자의 주민등록번호·신용카드번호 및 계좌번호에 대해서는 암호화해 저장해야 한다. 이는 해킹 등으로 인한 정보 유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방통위는 준비기간을 고려해 내년 1월까지 암호화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정보통신 서비스 제공자란 정보통신을 이용해 고객에게 서비스하는 모든 사업자를 포괄한다. 따라서 일부 논란이 됐던 금융기관도 이

차세대 IT 프로젝트 '실패'에서 배운다 [내부링크]

차세대 IT 프로젝트 '실패'에서 배운다 경험 풍부한 주사업자, 확고한 리더십,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있어야 성공 2009년 08월 30일 (일) 18:25:45 신혜권기자 [email protected] google_protectAndRun("render_ads.js::google_render_ad", google_handleError, google_render_ad); 최근 IT업계에서는 주사업자를 전격 교체한 현대해상화재 차세대시스템 구축 프로젝트가 화젯거리다. 잇단 가동일 연기로 난항을 겪다 주사업자였던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에 이어 자회사인 현대HDS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동부생명은 차세대 프로젝트 초기 단계에서 문제점을 발견해 주사업자를 한국IBM에서 자회사인 동부CNI로 교체했다. 개발 단계에서 문제점을 발견해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 동부생명 차세대 프로젝트는 그나마 다행스러운 사례다. 차세대 프로젝트의 일정이 지연되면 발주처는 엄청난 직·간접적 손실을 입게 된다. 차세대

국산 보험 솔루션, 글로벌 보험사 표준되나? [내부링크]

국산 보험 솔루션, 글로벌 보험사 표준되나? 미래에셋생명 개발 코어 인슈어런스, 메트라이프생명 해외 확산 검토 2009년 08월 27일 (목) 11:17:53 신혜권기자 [email protected] google_protectAndRun("render_ads.js::google_render_ad", google_handleError, google_render_ad); 국내에서 개발된 보험업무 패키지 솔루션이 글로벌 대형 보험사의 표준 솔루션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렇게 될 경우 국내 보험업무 솔루션에 대한 개발 능력이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첫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과거 국산 코어뱅킹 솔루션이 국내 IT서비스업체에 의해 베트남, 캄보디아 등의 은행에 공급된 사례는 있지만 글로벌 금융회사의 표준 솔루션으로 적용된 사례는 없었다. 27일 금융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메트라이프생명 본사는 지난해 7월 한국 지사가 가동한 차세대시스템에 적용된 코어 인슈어런스 솔루션을

국산 ECM 업체 솔루션 현황 [내부링크]

국산 ECM 업체 솔루션 현황 2008년 06월 04일 (수) 13:38:04 관리자[email protected] 유니온정보시스템 EDMS와 Imaging의 선두 , 3Tier로 개발, 사용자 쉽게 적용 유니온정보시스템(대표이사 함광선, 최인용)은 1999년 8월 설립, 올해로 9년째 ECM을 전문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대표적인 토종 국산 업체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이 회사는 이미징과 EDMS를 중심으로 성장해 왔고, 이 부문에서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유니온정보시스템은 이들 솔루션을 중심으로 자료관, DB구축, 공인전자문서보관소 등의 업무까지 연계시켜 관련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유니온정보시스템이 공급하고 있는 ECM 솔루션은 ‘dDIMS’라는 브랜드이다. 이 솔루션은 3Tier(계층) 구조로 개발돼 있어 유연성이 뛰어나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특징이다. 즉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적용이 아주 쉽다고 한다. 특히 ‘dDIMS’ 솔루션이 채택한 3계층 아키텍처는

KT, 7.7DDoS 공격 막아낸 ‘클린존’ 서비스 상용화 [내부링크]

KT, 7.7DDoS 공격 막아낸 ‘클린존’ 서비스 상용화 [입력날짜: 2009-11-07 7:5] 서비스 체험 신청 고객사에 금년 말까지 무상으로 서비스 제공 KT(회장 이석채)는 지난 5일 IDC 내 서버에 대한 대용량 DDoS 공격을 막아내는 ‘클린존(Clean Zone)’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서비스 체험을 신청하는 고객사에 대해 금년 말까지 무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클린존’ 서비스는 KT IDC에 있는 고객사 서버로 들어오는 패킷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다가 탐지시스템에서 이상 트래픽을 탐지할 경우 방어시스템에서 트래픽을 분석해 정상 트래픽만 서버로 전송하고 유해트래픽은 차단함으로써 DDoS 공격시에도 정상적인 서비스가 가능하게 해 준다. 이번에 출시된 클린존 서비스는 시범 서비스 중이던 7.7 DDoS 사이버 테러 당시 고객사들의 서버를 안정적으로 방어함으로써 서비스 품질을 검증 받은 바 있고, 최근에는 돈을 받고 특정 서버를 마비시키는 공격사례까지 발생하면서 주

'자금세탁방지 규정' 내년 1월 시행… 금융권, 대응책 마련 '구슬땀' [내부링크]

'자금세탁방지 규정' 내년 1월 시행… 금융권, 대응책 마련 '구슬땀' 신용증표 검증등 논란항목 유예 건의키로 문승관기자 [email protected] 금융감독당국이 자금세탁 방지에 관한 규정을 신설해 내년 1월부터 시행하기로 하면서 금융권이 대응책 마련에 분주하다. 3일 금융감독당국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은 은행ㆍ보험ㆍ증권 등 금융권 자금세탁 방지 규정안을 만들어 내년 1월부터 시행하기로 하고 각 업권별로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 금융정보분석원은 최근 업권별로 한 차례씩 회의를 열었고 업권별 작업반을 구성해 취합된 의견을 중심으로 이달 중 추가 회의를 열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다음달 최종안을 마련한 뒤 1월부터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금융권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다. 은행들은 영업에 지장을 줄 수 있는 부분은 보험·증권사들과 연계해 관련 규정에 반영되도록 협의하고 논란의 여지가 있는 부분은 내년에 바로 시행하지 않고 유예하는 방안을 건의하기로 했다. 보험사

국민은행, IT서비스 국제인증 획득 [내부링크]

국민은행, IT서비스 국제인증 획득 송정훈 기자 [email protected] | 입력: 2009-11-05 21:02 국민은행은 4일 서울 명동 본점에서 강정원 행장과 디드릭 톤셋 주한노르웨이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르웨이 DNV인증원의 IT서비스 전 부문에 대한 `ISO/IEC 27001' 국제인증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ISO/IEC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 및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한 국제 인증으로 정보보안 관련 11개 영역, 133개 항목에 대한 국제 심판원들의 엄격한 심사와 검증을 통과해야 획득할 수 있다. 국민은행은 금융권에서 IT서비스 전 분야를 대상으로 인증을 받은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대부분의 금융회사들은 인터넷뱅킹시스템 등 특정 서비스나 시스템에 대해 부분적인 ISO/IEC 27001 인증을 받았다. 강 행장은 수여식에서 "이번 인증 획득은 정보보호 강화에 과감한 투자와 노력을 기울인 결실

보안부서와 IT 부서, 팀워크가 중요한 이유 [내부링크]

보안부서와 IT 부서, 팀워크가 중요한 이유 [입력날짜: 2009-10-20 11:10] 대부분의 국내 기업들, 특히 제조업의 경우 보안부서는 HR 조직 또는 지원조직(경영지원, 총무지원)의 하위부서로 편성되어 있다. 그러나 IT 부서는 CIO가 있거나 CIO가 없더라도 CFO 또는 CEO와 아주 가까이 있는 전략기획조직 산하에 편성되어 있다. IT 부서는 보안부서보다 인력이나 예산규모 면에서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크다. 필자는 이러한 조직구성을 통해 경영진의 보안에 대한 인식과 IT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즉, 경영진에게는 시급성이나 중요성 측면에서 IT가 보안보다 훨씬 더 높다는 것이 냉정한 현실이다. IT부서는 Business Process 전반에 참여하고 있다. 기존 Process를 분석하여 개선하고 표준화하며 이를 IT 시스템에 반영하여 Business Process의 각 기능들이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돕는다. 경영층의 시야에서 보면 IT 시스템은

[현장에서] 생활속으로 파고든 그린IT [내부링크]

[현장에서] 생활속으로 파고든 그린IT 현재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그린 열풍에서도 IT는 예외가 아니다. 정부도 지난 5월 온실가스와 환경오염을 줄이는 방안으로 ‘그린IT 국가전략(안)’을 발표, IT를 이용해 이산화탄소를 감소하고 에너지를 효율화하겠다고 선언했다. 기업들도 동참했다. 도요타 자동차는 하이브리드카로 소비자에게 자동차의 선택기준에 고연비와 친환경이라는 새로운 판단기준을 제시했다. 고유가가 지속되고 지구온난화 방지가 이슈화되고 있는 지금, 도요타의 하이브리드카는 시대적 요구에 가장 적합하다. 도요타는 그린IT로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낸 것이다. 사무 환경에도 그린IT는 예외가 아니다. 대표적 사례 중 하나가 전자팩스다. 기존 팩스와 동일한 일반전화회선(PSTN) 방식으로 문서 송수신 기능을 제공하지만 PC로 문서를 확인할 수 있어 광고, 스팸 등의 불필요한 문서를 확인할 수 있다. 한 발표에 따르면 PC와 모니터, 프린터가 가장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대한생명 "보험산업이 인지산업이라고?"...인터넷 보험가입 [내부링크]

대한생명 "보험산업이 인지산업이라고?"...인터넷 보험가입 김양규 기자[email protected]기자가 쓴 다른기사 보기 [아시아경제 김양규 기자]보험영업은 지금까지 사람과 종이만 있으면 가능하다고 해 왔으나 이젠 종이도 필요없게 돼 가고 있다. 즉 보험산업이 인지(人紙)산업이란 말이 옛 말이 돼 가고 있음을 뜻한다. 대한생명은 9일 별도의 서류작성 없이 인터넷으로 보험 청약 업무가 가능한 '전자청약 시스템'을 개발,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험설계사가 전자 청약서 발행을 해놓으면 고객이 대한생명 홈페이지에 방문해 해당 서류에 체크하고 공인 인증을 통한 전자서명으로 계약이 이뤄지게 됐다. 전자청약 시스템 도입에 따라 청약서는 물론 계약 전 알릴 의무사항, 상품설명서, 비교안내문 등 20장에 달하는 관련 서류를 작성할 필요성이 사라지게 됐다. 즉 인터넷이 연결된 컴퓨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쉽게 보험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에 고객과 보험설계사들은 향후 시공간적

교보생명 `웹사이트 전자청약시스템` [내부링크]

시스템부문 최우수상 : 교보생명 `웹사이트 전자청약시스템` 종이청약서 대신 '전자청약'으로 보험가입 원스톱 신창재 회장 교보생명은 지난해 2월 전자청약시스템을 오픈했다. 4월부터는 보험업계 최초로 전자청약제도를 보험설계사(FP)를 비롯한 모든 대면채널로 확대해 적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교보생명 고객들은 보험에 가입할 때 종이 청약서를 쓰고 번거롭게 서명할 필요가 없어졌다. 이전에는 전자청약은 고객이 직접 보험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공인인증서를 통해 보험을 가입하는 방식으로 다이렉트 채널에서 일부 운영돼 왔다. 전자청약이 전면적으로 도입되면서 설계사들은 보험설계부터 가입청약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게 돼 고객들의 불편이 크게 줄었다. 전자청약이 없었을 때는 고객들은 보험가입 상담 후에도 설계사를 한두 차례 더 만나야 했다. 가입 내역이 인쇄된 종이 청약서에 '계약 전 알릴 의무사항'을 체크하고 반드시 자필서명을 해야 했기 때문이다. 또 처음에 설계한 내용을 계약에 변경하는 데도 시

2단계 IFRS 제정, 불확실성 감소할 것 [내부링크]

“2단계 IFRS 제정, 불확실성 감소할 것” ㅣ기사전달ㅣ목록보기ㅣ인쇄하기ㅣ돌아가기ㅣ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보험부채 측정에 관한 2단계 국제보험회계기준(IFRS phase 2) 제정 작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4일 보험연구원 김해식 전문연구위원은 ‘보험부채 공정가치 평가에 대한 최근 논의와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서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 International Accounting Standards Board)가 공정가치의 속성으로서 유지해 온 제3자 이전가치를 폐기하고 계약만기까지 서비스를 이행하는 가치(이행가치 또는 청산가치)를 대안으로 고려하고 있어 보험시장 현실에 근접한 기준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위원에 따르면 국제보험회계기준은 1단계와 2단계로 나누어져 진행돼 왔으며, 1단계는 이미 완료되었고 2단계는 2012년 최종안 마련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2011년부터는 국내 보험회사들도 같은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 그런데 보험

전자금융감독규정시행세칙 20090724 [내부링크]

전자금융감독규정시행세칙 20090724 (금융감독원 자료실에서 가져왔습니다)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개인정보보호의 실천 [내부링크]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개인정보보호의 실천 일상적으로 있는 누설의 위험과 안전관리 법령, 사내규칙의 준수를 전제로 하여 업무수행이 있는 경우는 물론이지만, 우리가 업무를 해 가는데 있어서 무서운 것은, 일상업무의 「습관」에서 생기는 방심과 실수의 발생입니다. 이것이 개인정보누설의 큰 원인으로, 실제 상호견제가 약해져 범죄를 허용해 버리는 결과가 된 경우도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장면에 따른 예를 몇 가지 들었습니다만, 개인데이터가 5000건을 넘는 회사(법에서 정하는 개인정보취급사업자)가 되면, 더욱 많은 장면을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되므로, 직장별로 논의하여 주십시오. 1 다양한 장면에 있는 개인정보대응 리스크 (「그림 7」참조) ①개인정보의 전화문의 대응 장면 ·문의창구업무의 매뉴얼 유무와 담당자의 임명 ·본인확인의 실시와 그 순서 ②개인데이터에의 액세스 (문서베이스 포함) 장면 ·업무수행으로 액세스하는 경우의 액세스 권한 규정과 로그의 보존 유무 ·사원기밀정보(특히 남에

2010년 보안 주요 이슈 10 [내부링크]

2010년 보안 주요 이슈 10 도안구 2009. 12. 15 (1) 뉴스와 분석 | 연말이긴 연말인가 봅니다. 온갖 이슈 톱 10이 쏟아지고 있네요. 저도 이 대열에 합류해 보겠습니다. 지난 ‘2010년 네트워크 주요 이슈 5’에 이어, 이번에는 ‘2010년 보안 주요 이슈 10’을 주제로 다뤄보고자 합니다. 다가오는 2010년 IT 업계, 특히 보안 시장에 있어서는 새로운 변화가 진행되는 한 해가 되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합니다.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소셜 미디어, 가상화 기술 등 보안과 네트워크 경계는 계속 허물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에, PC 사용자의 동영상 파일들을 감춘 뒤 이를 보고 싶으면 돈을 결제하라고 하는 랜섬웨어(Ransomware)와 CaaS(crime-as-a-service, 서비스로서의 범죄)와 같은 신종 사이버범죄 행위가 기업과 사용자들을 위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보안의 역할은 물리적 위치가 데이터에 얽매이는 컨테이너

진화하는 IT 인프라 통합관리 솔루션 [내부링크]

진화하는 IT 인프라 통합관리 솔루션 기능 특화ㆍ성능 향상ㆍ영역 확대 강동식 기자 [email protected] | 입력: 2009-05-27 20:16 IT아웃소싱/인프라 관리 기업 입장에서 다양한 IT 인프라와 IT 자산을 관리하는 것은 여간 골칫거리가 아니다. IT 인프라와 자산은 생명을 가진 것처럼 끊임없이 변화하기 때문에 잠시라도 관리를 소홀히 하면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을 정도로 관리자의 머리를 복잡하게 하기 일쑤이다. 기업 관리자의 이같은 어려움을 덜어주는 것이 IT 인프라 및 자산 관리 솔루션이다. 이들 솔루션은 현재의 기업 요구에 부응하는 것을 넘어 기업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날로 복잡해지는 IT 인프라와 자산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진화하고 있다. 인프라닉스는 IT 인프라 관리 솔루션을 단순 모니터링 기능을 넘어 운영 보조 시스템 수준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제2의 IT운영자(The Second Level IT Operator)

SK C&C, 차세대 보험상품관리시스템 개발 [내부링크]

[지디넷코리아]SK C&C(대표 김신배)가 국내 보험 업체들에 최적화된 보험 상품 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차세대 보험 시스템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8일 발표했다. SK C&C 보험 상품 관리시스템은 보험 고객 개개인을 위한 맞춤형 보험 상품 개발 지원 및 손익관리 고도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보험 상품 기획/개발 단계부터 상품 판매 및 사후 분석 등 보험 상품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친 변화 관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고객 라이프 스타일과 요구에 따라 다양한 보험 상품 구성 요소간 결합과 조합도 가능하게 한다. DB 및 프로그램을 추가로 개발하지 않고 기존에 정의된 로직을 살짝만 바꾸는 것만으로 시스템 구조 및 속성, 프로그램 규칙과 같은 변화를 적용시킬 수 있어 다양한 보험 상품 변화를 빠르게 수용할 수 있다고 SK C&C는 설명했다. SK C&C는 지난 2005년부터 보험 IT 전문 인력 및 솔루션 확보에 나서 현재 300명의 보험 IT 전문 인력을 중심으로 차세대 시스템과

보험업계, 국제회계기준 시스템 구축 본격화 [내부링크]

보험업계, 국제회계기준 시스템 구축 본격화 교보생명, 대한생명 등 사업자 선정 본격화 2009년 05월 15일 11:46:06 / 이상일 기자 [email protected] 은행권에 이어 보험사들이 국제회계기준(IFRS) 시스템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 대한생명 등 보험사들이 IFRS 구축을 위한 사업자 선정에 나서면서 보험 IFRS 구축 시장이 본격적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최근 대한생명은 IFRS 대응 패키지 구축 사업자로 KT FDS가 공급하는‘페른바흐’ 제품을 우선 선택하고 구축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 4월부터 추진된 대한생명의 IFRS 구축 프로젝트는 약 100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이달 안으로 IFRS 구축을 위한 컨설팅 사업자와 구축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교보생명은 최근 IFRS 구축 사업자로 LG CNS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보생명은 연결공시 부분은 코오롱베니트의 ‘베니

보험업계도 IFRS 준비 돌입 [내부링크]

보험업계도 IFRS 준비 돌입 기사입력 : 2009-07-02 05:30 보험권이 오는 2011년 보험관련 국제회계기준(IFRS 4) 도입을 앞두고 금융감독 당국과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돌입했다. 비교재무제표 작성 등을 위해선 늦어도 내년 봄까지는 시스템 도입을 마쳐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대형사들은 회계법인 등과 손잡고 발빠른 대응에 나선 반면 중소형 보험사들은 준비가 미흡해 막판 혼란이 우려되고 있다. IFRS 4 공청회 개최…논의 활발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과 생·손보 업계는 최근 국제회계기준 도입에 대비하기 위한 공청회를 열고 안정적인 제도 시행을 위한 사전공시제도 운영방안, 부채적정성 평가 등 세부 주제별 도입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민 금감원 부국장은 IFRS 4 도입에 따른 감독 방향과 관련, “일반 회계와 감독회계의 일원화를 유지하되 재무건전성 감독을 위해 필요 시 별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IFRS 도입

IFRS시스템 가동 카운트다운, 은행권 긴장 고조 [내부링크]

IFRS시스템 가동 카운트다운, 은행권 긴장 고조 2010년 1월부터 본가동 위한 테스트 등 마무리 본격화 2009년 12월 08일 15:13:18 / 이상일 기자 [email protected]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시중 은행들의 국제회계기준(IFRS)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이를 내년부터 업무에 적용하기위한 시스템 테스트가 본격화되고 있다. 수백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IFRS 시스템의 성패 여부에 따라 은행의 대외신인도가 직결되기때문에 해당 시스템 운영팀 관계자들은 차세대시스템 테스트에 비교될 만한 심적 부담을 느끼고 있다. 금융권 IFRS 구축 사업은 지난해 말부터 본격화됐으며 국민은행을 시작으로 시중은행들이 연이어 사업자 선정에 나서는 등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금융IT 시장을 주도한 바 있다. 8일 각 시중은행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미 기업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이 IFRS 시스템 적용을 위한 테스트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산업은행, 외환은행 등 다른 시중은행들도 연말까

LG CNS, 외환은행 IFRS 시스템 성공적 오픈 [내부링크]

LG CNS, 외환은행 IFRS 시스템 성공적 오픈 Posted : 2010-01-07 15:43 KST 이선호 기자 [email protected] LG CNS 외환은행의 국·내외 지점 모두가 국제회계기준(IFRS) 적용 체계를 갖추고, 2010년 새해 첫 영업일인 1월 4일 IFRS 시스템을 본격 가동했다. 외환은행은 이번 IFRS시스템 가동으로 국제 수준의 회계기준 정립과 재무인프라 구축으로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투명한 재무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신뢰성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외환은행 IFRS시스템 구축을 담당한 LG CNS(대표이사: 김대훈, www.lgcns. com)는 지난 2008년 12월에 주사업자로 선정되어 시스템 구축을 진행해 왔으며, 2009년 9월부터 4개월에 걸쳐 시스템 전반에 대한 통합테스트 및 시범 적용 테스트를 완료했다. 외환은행 IFRS시스템은 타 시중은행에 비하여, IFRS 및 각 국가별 회계기준에 부합되는 회계정보를 모두 산출할

전북은행, IFRS시스템 본격 가동 [내부링크]

전북은행, IFRS시스템 본격 가동 금융권 최초로 개시 대차대조표 작성 2010년 01월 04일 14:58:11 / 이상일 기자 [email protected]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전북은행(은행장 홍성주)은 업계 최초로 개시 대차대조표 작성을 완료한 IFRS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 기간은 3월말까지로 예정됐지만 지난 1월 3일 개시 대차대조표 작성을 완료하고 안정화 기간을 두어 실제 상황인 1월과 2월 가결산, 3월 분기결산 프로세스 및 시스템을 확인하는 작업을 남겨두고 있다. 전북은행은 이번에 구축한 IFRS시스템이 금융공학적, 수학적 방법론에 충실하면서 국내은행중 최고 수준의 처리속도와 정합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회계기준 변경 등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여 규모에 적합하면서 상황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시스템으로서 향후 관리회계 등에 기반이 되는 재무정보 정합성 및 운영의 효율성이 제고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정보화 투자에 2조2280억 실탄 쏜다 [내부링크]

[CIOBIZ+] Cover Story - 정보화 투자에 2조2280억 실탄 쏜다 기사입력 2010-01-04 금융권은 전 산업군을 통틀어 정보화 투자 규모가 가장 큰 산업으로 손꼽힌다. 더욱이 금융IT는 제조나 유통·물류 등의 산업과 달리 개방된 시장이다. 제조 등의 산업에서 추진되는 정보화 프로젝트는 대부분 해당 기업의 IT계열사가 수행하지만 금융권은 제3의 IT기업들이 공개 경쟁을 거쳐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수행하는 경우가 많다. IT업체가 금융IT 시장을 주목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특히 은행의 IT투자 규모와 투자 내역은 IT업계 초미의 관심사다. 총 4조원대에 이르는 금융IT 투자 규모 중 절반 이상이 10여개의 은행으로부터 나온다. CIO BIZ+가 국내 주요 13개 은행을 대상으로 2010년 IT예산과 주요 IT프로젝트를 알아본 결과, 올해 은행권의 IT투자는 2조20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10년도 은행권 전체 IT예산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인 약 2조

2010 금융IT업계, 2금융권 차세대 구축 본격화 [내부링크]

2010 금융IT업계, 2금융권 차세대 구축 본격화 2009년 12월 30일 (수) 이경옥 기자 [email protected] LG CNS, SK C&C, 삼성SDS ‘금융IT 빅3’ 경쟁 IFRS 도입 마무리, 2금융권도 시스템 오픈 시작 [서울파이낸스 이경옥 기자] 국내 금융IT업체들이 내년 제2금융권 차세대시스템 시장 공략과 신성장 동력 발굴에 적극 나선다. 내년 금융IT시장의 최대 화두는 ‘제2금융권 시장 공략’이다. 그동안 금융IT시장을 뜨겁게 달구던 IFRS 구축과 은행권 차세대시스템 구축이 거의 마무리단계에 이른데 이어 최근에는 2금융권 차세대시스템 구축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2차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준비 중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SK C&C와 한국IBM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진투자증권도 차세대시스템 개발 TF팀을 신설하고, 내년부터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본격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 현대스위스저축

생보사 2010년 "공격경영 앞으로" [내부링크]

마켓풍향계]생보사 2010년 "공격경영 앞으로" 동양 흥국 신한 미래에셋 “수익구조 선진화 및 신성장동력 발굴 목표” [ '글로벌 석간 종합일간지' 아시아투데이] google_protectAndRun("render_ads.js::google_render_ad", google_handleError, google_render_ad); 생명보험사들이 내년 경영목표로 신성장동력 발굴과 수익성 확보를 속속 내놓고 있어 어느해보다 ‘공격 경영’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2010년도 경영전략방향을 ‘수익구조 선진화 추진 및 신성장동력 발굴’로 삼고 손익구조 선진화와 지속적인 기업설명회(IR) 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동양생명은 양질의 계속보험료 확보를 통한 안정적 이차익 확보와 함께 상품포트폴리오 최적화로 장기손익 기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퇴직연금에 중점을 둬 계열사 및 관계사의 퇴직연금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임직원대상 퇴직연금가입 소개 캠페인을

IT아웃소싱 종량제 도입협황 [내부링크]

CIOBIZ+] News inside- IT아웃소싱 종량제 도입협황 전 산업에 걸쳐 IT아웃소싱 비용산정 기준에 종량제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그룹 계열사들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 LG, 동부, 우리금융그룹 등 그룹 계열사들과 대한항공, 에쓰오일 등의 대기업들이 IT자산을 IT아웃소싱 업체에게 매각한 후 아웃소싱 비용산정 기준으로 종량제를 도입하고 있다. 이외에도 현재 종량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기업들이 많아 추가 도입 사례가 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금융권에서는 종량제 도입 확산이 좀처럼 쉽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삼성·LG그룹 계열사, 종량제 도입 확산=국내 대형 그룹사 중 가장 적극적으로 종량제 도입에 나서는 곳은 삼성그룹이다. 삼성그룹의 전기·전자 계열사인 삼성코닝정밀유리,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등은 IT아웃소싱 업체인 삼성SDS에게 IT자산을 매각한 후 종량제를 도입했다. 이후 호텔신라, 제일모직도 동일한 방식으

금융사 AML시스템 구축 현황 [내부링크]

중소형 금융사, 형식적인 시스템 구축에 불과 2010년 03월 14일 (일) 19:33:54 신혜권기자 [email protected] 금융사의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 구축은 지난 2007년 외환은행을 시작으로 본격화 됐다. 당시 외환은행은 국내 금융권 중 가장 앞서 국제 수준의 AML시스템을 구축해 2008년 가동했다. 이어 국민, 신한, 하나, 우리, 기업, 한국씨티, SC제일은행 등 대부분의 은행들은 2008년부터 구축을 착수해 2009년 완료했다. 이들 은행들은 2008년 12월 22일 시행된 고객알기제도(KYC)에 맞춰 관련시스템을 먼저 구축하고 이후 혐의거래보고시스템을 포함한 트랜잭션모니터링시스템(TMS)을 추가로 구축했다. 이어 지난해 초에는 AML관련 워치리스트필링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외 대구, 부산, 전북, 경남, 광주은행 등 지방은행들도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했다. 특히 대구·부산은행은 은행권에서는 독특하게 공동 프로젝트로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러나 10개월

라이나생명, 텔레마케팅 시스템 재구축 [내부링크]

라이나생명, 텔레마케팅 시스템 재구축 한국IBM과 1단계 투자 계약 체결…고객 서비스 향상 기대 2010년 01월 12일 (화) 14:14:22 성현희기자 [email protected] 라이나생명보험이 보다 효율적인 텔레마케팅(TM)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오픈 아키텍처를 적용한 새로운 TM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12일 라이나생명보험은 한국IBM과 ‘신TM 시스템’ 구축을 위한 1단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한국IBM은 새로운 시스템에 도입되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제공부터 구축 서비스까지 엔드투엔드(end-to-end)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달 착수하는 1단계 프로젝트는 2011년 3월 완료될 예정으로, 글로벌 표준화를 위한 작업들이 대대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항후 2단계 사업에서는 효율적인 음성 시스템을, 3단계 사업에서는 전사적인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전략적으로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라이나생명보험은 이번 신TM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통해 IT 자원

SW프로젝트 출혈경쟁 `상생 실종` [내부링크]

SW프로젝트 출혈경쟁 `상생 실종` 그룹 IT서비스사 저가 공세…"입찰가 하한선 상향 시급" 배옥진 기자 [email protected] | 입력: 2010-03-28 21:02 "그룹사의 시스템관리(SM) 매출이 없는 중견ㆍ중소기업들은 어찌 살라는 겁니까. 계열사가 있는 IT서비스사들이 가격으로 밀어붙이니 작은 회사들은 이길 방도가 없습니다." 한 중소기업 임원의 하소연이다. 이 회사는 물류IT 분야에서 입지를 다져왔지만 최근 IT서비스 계열사들과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사업에서 손해를 입었다. 기술과 서비스 역량이 좋아도 저가로 치고 나오는 IT서비스 회사들을 당해내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최근 업계가 자제해 온 저가입찰 경쟁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그룹에서 일정 매출을 확보하고 있는 중견ㆍ중소 규모 IT서비스 계열사들이 대외사업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어 중견ㆍ중소ㆍ벤처기업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대기업 입찰하한제로 대형 IT서비스 기업이

금융 IT자회사 순이익 비율 3%대로 저조 [내부링크]

금융 IT자회사 순이익 비율 3%대로 저조 IBK시스템 5.3%로 가장 높아…모두 수익구조 개선 고민 2009년 07월 05일 (일) 14:53:35 신혜권기자 [email protected] 금융지주 및 은행권 IT자회사의 매출액 대비 순이익 비율이 평균 3%대로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금융지주 IT계열사인 우리금융정보시스템은 매출액 대비 순이익 비율이 1%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IT서비스업계 대형 3사의 매출액 대비 순이익 평균은 9%다. CIO BIZ+가 최근 우리금융정보시스템, KB데이타시스템, 하나INS, IBK시스템, 신한데이타시스템, 농협정보시스템 등 금융지주 및 은행권 IT자회사 6개사의 2008년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평균 매출액 대비 순이익 비율은 3.16%로 조사됐다. 이처럼 IT자회사들의 순이익 비율이 일반 기업에 비해 낮은 원인은 대부분의 매출이 관계사 IT프로젝트에 공급한 인건비매출에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회사 업무위수탁해설서 20080123 [내부링크]

금융감독원 업무해설서,메뉴얼에서 http://www.fss.or.kr/kr/bbs/view.jsp?menu=law080100&idx=80000001271&bbsid=1207388946537 20080123 일자

보험 검사 메뉴얼 (201003) [내부링크]

금융감독원 자료실에서 가져옴. http://www.fss.or.kr/kr/bbs/view.jsp?bbsid=1207389137741&idx=1268637803455&num=21

IT 검사 메뉴얼 (20061231) [내부링크]

금융감독원 자료실에서 http://www.fss.or.kr/kr/bbs/view.jsp?bbsid=1207389137741&idx=90000000993&num=6

사진찍기 좋은 곳 [내부링크]

저자분 블로그인가도 싶지만... http://blog.naver.com/damho67?Redirect=Log&logNo=150019707801 서울 지역만 계속... http://blog.naver.com/toiecker?Redirect=Log&logNo=150047732719

전자메뉴얼관리솔루션_펜타시스템 [내부링크]

전자메뉴얼관리솔루션_펜타시스템_070327 신사업 2007/03/27 10:53 http://blog.naver.com/naucika/90015776431 펜타시스템, 건교부 콜센터에 전자메뉴얼관리솔루션 공급 자이퍼, 농림부 하나은행 르노삼성 등 20여개에 공급 2007-03-26 21:43:17 기업용 솔루션 업체인 펜타시스템테크놀러지(대표 장종준)는 최근 전자 매뉴얼관리 솔루션인 '자이퍼(Xiper)' 시리즈를 건설교통부 콜센터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자이퍼는 펜타시스템이 자체 개발한 전자 매뉴얼 관리 솔루션으로 지난해 농림부, 건설교통부, 근로복지공단, 부천시청, 서울시청, 르노삼성, 부산은행, 하나은행 등 20여 사이트에 공급된바 있다. 건교부는 자이퍼로 기존의 메뉴얼 및 문서를 자동으로 온라인화 하여 웹 또는 인트라넷 상에서 사용 할 수 있게 함으로써 콜센터 상담원들이 필요한 법령, 지침, 유권 해석집, 상담 매뉴얼 등 방대한 자료들이 ‘상담지식 DB’로 구성됨에 따라 다양

전자메뉴얼시스템 [내부링크]

데이텍주식회사는 중앙인사위원회 (www.csc.go.kr)의 전자인사관리시스템 서비스센터의 전자메뉴얼시스템 구축에 데이텍의 전자메뉴얼시스템인 X-eMS (XML-based electronic Manual System)가 선정되어 6월 8일자로 계약을 체결하고 구축작업에 착수하였다. 지금까지 전자인사관리시스템의 메뉴얼은 책자로 인쇄하여 정부의 전자인사과리시스템을 이용하는 전 부처에 배포하였으나, 시스템의 변경이나 추가에 따른 메뉴얼의 수정은 다시 인쇄하여 배포하여야 하기 때문에 시일이 지연됨에 따라서 메뉴얼이 최신의 자료를 반영하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에 이메일이나 전화로 문의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전자인사관리시스템의 메뉴얼을 온라인화 하여 시스템의 변경이나 추가시 이에 해당하는 사용자 메뉴얼을 바로 온라인상에서 변경, 수정 및 추가함으로 변경 즉시 적용되어 이 시스템을 이용하는 정부의 모든 부처에서 활용가능하게 됨으로써 업무의 효율을 한층 높이게 될 것이다. X-eMS는 XML

보안, 장비보다는 이를 운영, 관리하는 사람이 중요 (김인석 금감원 부국장) [내부링크]

보안, 장비보다는 이를 운영, 관리하는 사람이 중요 [입력날짜: 2010-06-21 10:49] 보안의 벽을 높게 쌓아서 이용자들에게 불편을 주는 것은 보안이 아니다 우리나라 전자 금융 발전을 위해 30년 넘게 몸 담아온 김인석 금융감독원 부국장은 한국은행을 거쳐 현 금융감독원에서 금융회사 IT업무에 대한 검사와 조사연구를 담당하고 있는 전자금융 분야 발전의 주역이자 전문가다. 김 부국장은 그 동안의 금융IT와 보안업무의 실무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전자금융 이러면 안전할까?’라는 책을 공동 출간하기도 했다. 본지는 30년 넘게 금융IT와 보안업무를 해 온 경험을 토대로 우리나라의 금융IT와 보안에 대한 발전 방향과 그의 생각을 들어봤다. 우리나라 금융IT와 금융보안 발전을 위해 30년 넘게 업무를 하고 있는데. 지난 1980년 한국은행에 입행해서 지금까지 IT관련 업무만을 수행해 왔다. 지난 1980년부터 1996년까지는 한국은행에서 온라인 업무 개발과 시스템 운영을 담

[인터뷰]김준호 교보생명 정보시스템실장 [내부링크]

[인터뷰]김준호 교보생명 정보시스템실장 “복합상품ㆍ판매 채널에 맞춘 정보시스템 구축” 2010년 06월 13일 (일) 15:48:00 안호천기자 [email protected] 현재 보험업계의 가장 큰 도전 과제는 연고에 의한 상품 판매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이다. 높아진 고객의 눈높이로 인해 고객 중심의 합리적인 가치를 제공해야만 상품판매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또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금융업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무한경쟁 시대에 돌입한 것도 보험사들이 풀어야 할 과제 중 하나다. 보험상품 자체도 단일 상품이 아닌 복합 상품이 많아졌고 판매 채널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보험사들은 영업이익률과 상품의 질을 동시에 높여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보험업의 이런 변화에 따라 IT부서의 역할도 비즈니스 성과 극대화를 위해 유기적이고 합리적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요구를 받고 있다. 김준호 교보생명 정보시스템실장(상무·CIO)은 “상품 출시가 빨라지고 복합상품이 많아짐에

제2금융권의 차세대 시스템 특징 [내부링크]

제2금융권의 차세대 시스템 특징 급변하는 금융 환경 대비 유연한 시스템 구축에 초점 2010년 06월 20일 (일) 22:02:00 김응조 SK C&C 부장 [email protected] 보험사, 증권사의 차세대 시스템은 몇 년 간의 휴지기를 가진 후 구축되는 경향이 있다. 이로 인해 전문 인력 수급, 몇 년간 급속 발전한 신기술을 적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예상보다 많은 비용이 투입된다. 2금융의 차세대는 각 금융업무별 특성을 충분히 반영해야 하고 금융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 및 유연성, 업무 프로세스의 표준화 및 효율 극대화, 사용자 중심의 통합IT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제2금융권인 보험업계, 증권업계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 트렌드를 살펴보면 은행은 2000년 이후 차세대가 끊임없이 순차적으로 도입되는 반면에 보험사는 1990년대에 차세대 구축을 한 이후 2004년부터 다시 차세대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또 증권업계는 1990년대 코스콤(KOSCOM)으로부터 원장을

미래에셋생명 4년간 정보화 혁신사업 마침표 [내부링크]

미래에셋생명 4년간 정보화 혁신사업 마침표 채널시스템 통합하고 독립IT운영체계 마련 2010년 06월 13일 (일) 16:40:00 안호천기자 [email protected] ; 미래에셋생명이 약 10개월간 진행해온 채널시스템 개선 프로젝트를 지난달 17일 완료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채널시스템의 물리적, 기능적 개선과 통합을 목표로 진행됐는데, 단순한 시스템 개선의 의미보다 미래에셋생명이 2006년부터 4년 동안 추진해온 정보화 혁신사업(IT Transformation)의 마침표를 찍었다는 데 더 큰 의의가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번 프로젝트 완료를 통해 그토록 숙원하던 독립 IT운영체계를 갖추게 됐다. 90년대부터 진행된 토털 IT아웃소싱에서 벗어나 IT의 운영까지도 인소싱으로 전환하는 정보화 혁신을 이룬 것이다. 기존에 미래에셋생명은 그룹정책에 의해 10년 가까이 기획과 관리 영역을 제외하고 토털 IT아웃소싱 방식으로 IT운영을 해왔다. 하지만 2006년 EAP(Enterpris

신세계그룹, 하반기 고객 DB암호화 적용 [내부링크]

신세계그룹, 하반기 고객 DB암호화 적용 스타벅스에 이어 신세계 백화점·이마트 DB 암호화 6월까지 완료 2010년 06월 07일 (월) 21:08:00 유효정기자 [email protected] 신세계그룹이 주요 계열사에 대해 고객 데이터베이스(DB)암호화 솔루션을 적용한다. 신세계 그룹은 하반기부터 전 관계사가 보유한 고객 정보를 암호화된 상태로 관리하고 내부 임직원 관리 정보까지 암호화하는 등 정보 보안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그룹 차원의 보안 대책을 마련하고 각 관계사에 순차적으로 DB암호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보안 수준을 한층 높이기 위해 고객 정보를 다루는 관계사에 대해 DB암호화 솔루션 적용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올초 시작된 DB암호화 프로젝트는 캘빈클라인 등 의류 제품을 유통하는 신세계인터내셔날과 커피숍체인 스타벅스 등의 관계사들이 앞서 4월 경 솔루션 도입을 완료했다. 신세계백화점은 5월에, 또 신세계 이마트

하나금융지주, 은행 IT운용 인력만 우선 통합 [내부링크]

하나금융지주, 은행 IT운용 인력만 우선 통합 개발과 기획부분 보류…동종업계 ‘예의주시’ 2010년 05월 23일 (일) 20:35:00 안호천기자 [email protected] 하나금융지주가 그룹 IT조직 통합 이슈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계열사 중 가장 큰 규모인 하나은행 IT인력들에 대한 통합이 임박하면서, 하나금융지주가 인력 및 조직통합이라는 민감한 이슈를 어떻게 풀어가는가를 다른 금융지주사들이 예의주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금융지주의 당초 계획은 올 상반기 중으로 은행 IT인력들에 대한 통합작업을 마무리짓는다는 것이었다. 이후 지주사 내 IT 공유서비스센터(SSC)의 역할을 정의하고 효율적인 조직 구조를 정립하는 것이 예정된 수순이었다. 하지만 은행간 M&A와 지방선거 등의 이슈로 인해 당초 계획은 잠정적으로 보류된 상태다. 하나금융지주 관계자는 “하나은행 IT인력들에 대한 통합은 우선 IT운용 부분의 인력들만 통합하는 것으로 결정이 났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지주는 6

[취재수첩] ‘2기’ 차세대 프로젝트 유감 [내부링크]

[취재수첩] ‘2기’ 차세대 프로젝트 유감 2010년 05월 02일 (일) 22:42:49 성현희기자 [email protected] “한국 시장은 정말 독특합니다.” 최근 방한한 글로벌 IT업체의 보험산업 전문가들이 빅뱅 방식의 대규모 차세대시스템 구축 프로젝트가 일상화된 한국 금융IT를 두고 이구동성으로 지적한 말이다. 현재 대형 보험사 3군데가 ‘2기’ 차세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미 3사 중 한 군데는 차세대시스템 구축에 돌입했고, 나머지 두 곳도 시스템 구축을 위한 검토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연내에 프로젝트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형 보험사들이 예외없이 빅뱅 방식으로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진행하는 것이 외국에서는 흔치 않은 일이라고 이들은 밝혔다. 사실 이는 보험 업계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은행, 증권, 카드 등 금융업계는 물론 제조, 통신, 공공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빅뱅방식의 차세대 프로젝트는 흔히 볼 수 있다. 그렇다면 한국의 차세대는 무엇이

늘어나는 보험사기ㆍ규제준수 대응 ‘어떻게 하나’ [내부링크]

늘어나는 보험사기ㆍ규제준수 대응 ‘어떻게 하나’ 시장변화 따라 소액결제시스템, 판매전문사도 확보해야 2010년 04월 25일 (일) 18:03:39 성현희기자 [email protected] 최근 보험 시장이 예사롭지 않다. 금융업종 간 장벽을 제거하고 융합화를 촉진시키는 보험업법 개정안과 자본시장법 등으로 치열한 경쟁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또 국내 시중은행 대부분이 금융지주회사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지주사 산하에 보험사를 새로 설립하거나 인수합병(M&A)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 농협보험이 본격적인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농협보험의 시장 진출은 기존 민영보험사 중심의 국내 보험시장 판도를 바꿀 만큼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최근 몇년 동안 판매채널도 급격하게 변화했고, 퇴직연금시장의 경쟁환경 변화에 따라 보험업계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국내 보험사들은 규제·시장·고객·채널 등 다양한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규제 측면…규제 대응

늘어나는 보험사기ㆍ규제준수 대응 ‘어떻게 하나’ [내부링크]

늘어나는 보험사기ㆍ규제준수 대응 ‘어떻게 하나’ 시장변화 따라 소액결제시스템, 판매전문사도 확보해야 2010년 04월 25일 (일) 18:03:39 성현희기자 [email protected] 최근 보험 시장이 예사롭지 않다. 금융업종 간 장벽을 제거하고 융합화를 촉진시키는 보험업법 개정안과 자본시장법 등으로 치열한 경쟁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또 국내 시중은행 대부분이 금융지주회사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지주사 산하에 보험사를 새로 설립하거나 인수합병(M&A)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 농협보험이 본격적인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농협보험의 시장 진출은 기존 민영보험사 중심의 국내 보험시장 판도를 바꿀 만큼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최근 몇년 동안 판매채널도 급격하게 변화했고, 퇴직연금시장의 경쟁환경 변화에 따라 보험업계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국내 보험사들은 규제·시장·고객·채널 등 다양한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규제 측면…규제 대응

예봉산 (20090221) [내부링크]

오랫만에 산악회의 당일치기 산행에 참여 했다. 명색이(?) 산악회 회원인데 지난번 간게 10월 이다. 분기 1회 수준이니.... 2009년 시산제도 있고, 사장님도 참석 한다느니 못한다느니 말이 있었지만 정말 오랫만의 산행이라 설레기 까지 한다. 팔당역까지는 옥수역에서 한번만에 갈 수 있기에 시간 걱정 안했는데, 팔당까지 가는 열차는 거의 30분 마다 한번씩 밖에는 없어서 살짝 당황, 아들녀석까지 대동하고 약속시간 조금 넘긴 10분에 팔당역에 도착했더니 먼저 와 있던 사람은.... (말하기 쑥쓰러워서 생략 ㅎㅎ) 산행시작하자 마자 고갯길 이런게 제일 피곤하게 하는데.... 그래도 도착하고나서는 시원한 정경이 펼쳐진다. 날씨 탓(?)으로 뿌연 사진 이지만 양수리에서 만나는 두

웹디자인에도 스마트폰 광풍불까?... 국민은행의 선택 [내부링크]

웹디자인에도 스마트폰 광풍불까?... 국민은행의 선택 2010년 06월 08일 16:50:15 / 박기록 기자 [email protected] [IT 전문 블로그 미디어=딜라이트닷넷] 스마트폰의 후폭풍이 무섭군요. 결과적으로 금융회사 인터넷뱅킹 웹 디자인의 컨셉까지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금융회사의 홈페이지 개편은 결국 시간이 지나면 일반 기업들의 홈페이지 디자인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관점의 차이, 즉 한옥과 양옥의 큰 차이라고 해야 할까요? 세상의 변화가 참 빠르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앞으로 스마트폰을 기준으로 한 홈페이지 개편의 광풍이 불지도 모르겠습니다. 국민은행이 8일 인터넷뱅킹 홈페이지를 개편했습니다. 새삼스러울것도 없이 금융회사의 홈페이지 개편은 예나 지금이나 큰 뉴스거리는 아닙니다. 그러나 최근 폭발적으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스마트폰의 영향때문일까요? 국민은행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스마트폰 사용자가 확산되고 있는 시점에 맞춰 동일한 사용자경험

국민銀, 홈페이지 메뉴 아이콘으로 단순화 [내부링크]

국민銀, 홈페이지 메뉴 아이콘으로 단순화 기사입력 2010-06-08 11:08:54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국민은행은 인터넷뱅킹에 대한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홈페이지 초기화면을 개편했다고 8일 밝혔다. 주요 메뉴를 아이콘으로 만들어 화면 구성을 간단하게 바꿨으며, 다양해진 고객 취향에 맞춰 자주 사용하는 메뉴를 초기화면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스마트폰 등 무선인터넷 기기를 이용해도 기존 모니터와 동일한 화면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스마트폰으로 은행 홈페이지에 접속할 경우 화면 일부가 보이지 않거나 깨져 보이는 부작용이 있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홈페이지 개편으로 고객들이 더 빠르고 편리하게 인터넷뱅킹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홈페이지의 모든 컨텐츠를 단순화해 고객 편의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http://www.ajnews.co.kr/uhtml/read.jsp?idxno=201006081108347220198

KB국민은행, 전산 장애로 창구업무까지 마비 [내부링크]

KB국민은행, 전산 장애로 창구업무까지 마비 (상보)인터넷·폰뱅킹, 자동화 기기 장애..창구업무까지 올스톱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입력 : 2010.06.28 12:54|조회 : 7389 |추천: 8|나도한마디: 1 28일 KB국민은행의 전산이 마비돼 인터넷 뱅킹을 비롯한 은행업무 전반이 마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금융권에 따르면 오전 11시10분께부터 오후 12시55분 현재까지 전산업무 장애로 인해 인터넷 뱅킹과 폰뱅킹, 자동화기기(ATM) 등은 물론 창구거래를 통한 입·출금 업무 등 모든 은행 업무가 마비된 상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주말이 끝난 월말이다 보니 거래가 집중돼 분산처리를 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좀 있었던 것 같다"며 "현재 전산을 복구 중이며 오후 1시10분 정도에 거래가 정상화될 것 같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현재 상담전화를 통해 "국민은행의 은행 전산 사정으로 인해 폰뱅킹, 인터넷뱅킹, 폰뱅킹, 상담원을 통한 상담 전부가 불가

동부그룹 ITSM 교체 프로젝트 [내부링크]

동부그룹 ITSM 교체 프로젝트 KDB 통해 관계사 서비스 처리 요청 시간 75% 이상 줄여 ’동부증권, 동부건설, 동부제철, 동부화재 등 동부그룹의 10개 관계사는 지난 2004년 IT서비스관리(ITSM) 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2004년 동부화재가 처음 IT인프라스트럭처라이브러리(ITIL)을 도입하면서 ITSM 조직 모델을 개발해 이듬해 동부CNI의 동부화재 서비스관리(SM) 조직에 일부 프로세스를 시범 적용했다. 2005년 그룹 전 관계사를 대상으로 ITIL 프로세스를 적용하고 이어 ITSM 인프라를 구축했다. 동부CNI는 ITSM 내재화를 위한 표준 프로세스, 시스템 및 관리·진단체계를 마련해 외산 패키지를 기반으로 전 그룹사에 ITSM 시스템을 구축했다. 서비스수준계약(SLA) 등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면서 프로세스 기반의 IT아웃소싱 체계를 정립하기 위해 추진한 것이다. 하지만 많은 문제점이 잇달아 표출되면서 동부그룹은 외산 패키지를 걷어내고 자체 ITSM 솔

뉴욕라이프 신경영정보시스템 오픈 [내부링크]

뉴욕라이프 신경영정보시스템 오픈 전세계 뉴욕라이프 베스트 프로젝트로 선정…한국IBM 솔루션과 서비스로 구축 2010년 06월 24일 (목) 14:32:00 박현선기자 [email protected] 뉴욕라이프가 영업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새롭게 경영정보시스템(MIS)을 구축했다. 뉴욕라이프는 2년 전부터 한국 시장을 아시아 지역의 중심으로 키운다는 목표로 영업지원 시스템 업그레이드 작업을 적극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경영정보시스템을 신규 도입하여 데이터 허브가 되는 정보계 시스템의 기반을 구축했으며 설계사(FC)들이 각종 분석 데이터를 대고객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뉴욕라이프의 새 경영정보시스템은 한국IBM의 IIW 표준 모델을 기반으로 구축됐으며 FC가 실시간으로 자신의 수당과 청약고객 처리상황 등을 열람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한국IBM은 유닉스 서버 p6 570와 x86 서버 x3850, DS5700 스토리지의 하드웨어와, 웹스피어 및 데이터스테이지, 코그노

국민은행 전산장애 누구 책임? [내부링크]

국민은행 전산장애 누구 책임? 기사등록일 2010.07.05 이호준기자 [email protected]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지난주 발생한 국민은행 전산시스템 장애를 놓고 한국IBM과 한국EMC가 가시방석에 앉았다. 장애원인이 IBM 메인프레임과 EMC 스토리지 등으로 압축되면서 최종 원인분석 결과에 이목이 집중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지난달 28일 발생한 전산시스템 장애가 IBM 메인프레임서버가 로그데이터를 EMC 스토리지시스템으로 전하는 과정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근본적인 원인을 찾는 작업에 들어갔다. 국민은행이 사고 당일 1차 분석을 마친 결과 메인프레임이 스토리지로 데이터를 보냈는데 이를 스토리지가 정상적으로 처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인프레임도 이러한 경우 이중화 시스템에 따라 2차 프로세스를 통해 다음 작업을 진행해야 하는데 이 과정 역시 전개되지 않았다. 메인프레임과 스토리지 모두 정상적인 프로세스를 진행하지 못했고 결국 금융서비스 지연현

트위터 사용법 [내부링크]

트위터 사용법 총망라한 방법을 아래에 링크 합니다. * 모든글들은, 클릭시 관련 내용 블로그로 이동이 되어집니다 * 트위터 기초 1. 트위터의 정의. 2. 가입하기. 3. 환경설정. 트위터 입문 1. 사진한장으로 끝내는 사용법 2. 답장[리플라이], 전달 [RT]개념을 알아보자 3. 친구등록 [ 팔로우 ] 하기. 4. 사람들과 대화 [ 트윗 ] 해보기. 5. DM [1:1]쪽지기능 사용하기 6. 트위터에서 자기소개하기. 트위터 초급 1. 해쉬태그 및 당 [ 클럽] 과연무엇일까? 2. 긴글쓰기 어떻게 할까? 3. 배경화면 직접 만들어서 사용하자. 4. 트위터에서 사진 올리는 방법을 알아보자 5. 트위터 명령어 간단하게 알아보자. 트위터 고급 1. 복잡한 타임라인 깔끔하게 정리하자. 2. 트위터 검색기능 완벽정복하기. 3. 트위터의 비밀 [ 역추적하기 ] 4. 트위터 명령어를 알아보자 5. 이제 실시간으로 트윗을 즐기자 [ 트윗덱 ] 6. 블로그의 글을 실시간으로 트위터로 전송하자. 트

[IT아웃소싱①]경영성과와의 역학관계는? [내부링크]

[IT아웃소싱①]경영성과와의 역학관계는? 비즈니스 차별화 기여도가 핵심ㆍ비핵심 업무 구분 기준 2010년 07월 11일 (일) 17:52:58 현상준 한국IBM 전무 [email protected] 일반적으로 IT아웃소싱 도입을 검토하는 기업들은 IT 비용절감이라는 목표를 추구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전통적인 아웃소싱 도입 목표와 더불어 경영성과 개선을 위한 수단으로 IT아웃소싱을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많아지고 있다. IT아웃소싱은 경영성과 개선을 위한 필수조건이 되었으며 이제는 아웃소싱의 적용 방법을 고민해야 하는 시기다. IBM 왓슨연구소는 2001년에서 2006년 사이에 아웃소싱 계약을 체결한 244개 상장기업들의 경영성과를 과학적 통계 방법론을 적용해 분석함으로써 IT아웃소싱과 경영성과 간의 상관관계를 증명하였다. 이들 기업들은 아웃소싱 도입 이전에 비해 판매 및 일반관리비(SG&A) 증가율이 3.5%P 낮아졌고 세전이익(EBT) 증가율은 4.5%P 높아진 결과를 보였

[IT아웃소싱②성공사례]글로벌 보험사 매뉴라이프 [내부링크]

[IT아웃소싱②성공사례]글로벌 보험사 매뉴라이프 성장을 위한 재원 확보…최신 인프라 항상 유지 2010년 07월 11일 (일) 17:52:53 현상준 한국IBM 전무 [email protected] 전 세계에서 가장 전문적인 생명보험사가 되겠다는 비전을 지닌 다국적 보험회사 매뉴라이프는 22개국 수백만 고객들에게 신속하고 고객중심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매뉴라이프는 관리자금 규모가 4배나 늘어 2009년 9월 30일 기준 3620억달러에 이르렀고, 직원 수는 동기간에 2배 증가해 5만9000명에 달했다. 매뉴라이프는 1999년 상장 이래 가파른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아웃소싱은 이러한 매뉴라이프의 비즈니스 운영과 성장 전략을 실천하기 위한 여러 수단 중 하나다. 매뉴라이프는 약 7년 전에 처음 대규모 아웃소싱을 도입했으며, 점차 규모가 커지면서 전체 IT인프라의 약 80%가 아웃소싱 대상 범위가 되었다. 대부분의 프로그램처럼 아웃소싱 역

[IT아웃소싱③성공사례]대형 건설업체 플루어 [내부링크]

[IT아웃소싱③성공사례]대형 건설업체 플루어 건설업계 변화 발맞춰 유연하게 IT환경 재설계 2010년 07월 11일 (일) 17:52:47 현상준 한국IBM 전무 [email protected] 직원 수 4만명, 연 매출 200억달러 이상을 자랑하는 플루어는 세계 도처의 여러 까다로운 현장에서 고난도 엔지니어링 건설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세계적인 건설 기업이다. 플루어가 거둔 성공의 배후에는 다양한 요인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적절한 일정과 가격에 적절한 거래를 성사시키고 시간과 예산에 맞춰 건설 프로젝트를 시행하며, 정부 및 기업 고객에게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융통성을 발휘한다는 점이다. 플루어 본사 전경아웃소싱은 이러한 목표달성에 기여한 종합적인 전략에 포함된 하나의 전술이었다. 아웃소싱 자체가 매출 또는 수익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간주되지는 않지만, 그 덕분에 플루어는 비즈니스 모델을 최적화하고 경영진이 회사의 핵심역량에 기술력과 인재를 집중

[공유] 성공적인 데이터 웨어하우스를 위한 고찰 [내부링크]

출처 나만의 세상|이리 성공적인 데이터 웨어하우스를 위한 고찰 확실한 구축 목표 설정, 프로젝트 이후 지속적 관리는 필수 심윤우 l 한국HP TSG 부장 ‘데이터 웨어하우스’(Data Warehouse). 지금의 치열한 비즈니스 경쟁 하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한 필수적인 전략적 의사결정 도구로서 많은 기업들이 도입하여 비즈니스 의사결정에 활용되며 BI(Business Intelligence)를 위한 총아로서 각광 받고 있다. 10여 년 전쯤 우리에게 소개되었던 데이터 웨어하우스가 이제는 없어서는 안될 필수적인 IT환경이 되어 있다. 필수적인 IT환경인 데이터 웨어하우스를 도입한 기업들의 만족도는 기업마다 매우 상이한 것이 현실이다. 심지어는 데이터 웨어하우스에서 제공되는 정보를 비즈니스 사용자들이 신뢰하지 않아 애물단지로 전락하게 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왜 이러한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물을 떠 안게 되었을까? 10년을 앞만 보고 달려온 지금 성공적인 비즈니스 환경 구축을 위하여 반드시

[공유] 데이터 마트 '사용자중심의 데이터 저장고' [내부링크]

출처 지금 머하니?|작은배려 DW와 데이터 마트의 역할은 흔히 유통업에 비유되어진다. 운영시스템이 데이터라는 상품을 생산하는 곳이라면 DW는 이를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분류해서 저장하고 분배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도매상으로 비유된다. 또한 데이터 마트는 도매상과 소비자 사이에 위치하여 이용자가 일상적으로 필요한 대부분의 물품들을 소매상으로부터 쉽고 빠르고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즉 DW가 전사적으로 통합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운영계 시스템으로부터 관련된 데이터들이 취합 및 통합되는 시스템이라면, 데이터 마트는 개별 부서나 사용자 집단을 지원하기 위한 사용자 중심의 데이터 저장고라 할 수 있다. 데이터 마트는 이해관계가 동일한 사용자 집단에 특화된 데이터로 대부분 DW로부터 복제되지만 자체적으로 수집될수도 있다. 데이터 마트는 동질적인 사용자 집단에게 유사한 비즈니스 모델과 비즈니스 언어를 제공함으로써 데이터에 대한 가독성을 높이는데 초점

[공유] 데이터마이닝, OLAP, 기업의 사례 [내부링크]

출처 카르마 |카르마 1. 데이터웨어하우스의 등장 배경 기업의 경영환경은 매우 다차원적이다. 고객, 시장, 제품, 생산자, 공장, 유통경로, 생산기술, 정보기술 등 여러 경영요소가 있고 이러한 요소들은 기업경쟁이 가속화됨에 따라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의사결정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그동안 기업들은 정보시스템 구축에 많은 비용을 투자해 왔으며, 방대한 데이터를 축적해 왔다. 그러나 이러한 정보시스템은 사실상 부문·부서 단위의 단편적인 목적에 국한되어 구축됨으로써 데이터의 신뢰성, 생산성, 정보축적 측면에서 문제점을 드러냈다. 데이터웨어하우징은 이러한 기존 정보시스템의 문제점과 급변하는 비즈니스 시장변화 그리고 새로운 정보기술의 발전이라는 3가지 측면이 서로 어우러져 새로운 대안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주요내용을 정리 해 보면 · 판매자 중심에서 구매자 중심으로 비즈니스 시장변화 · 다변하는 고객의 기호를 신속 정확하게 파악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발하는 등의 적극적인 경영활동을 수행하기

대신증권의 자바로 쓴 금융 차세대 새 역사 [내부링크]

대신증권의 자바로 쓴 금융 차세대 새 역사 10년 후에도 통할 기술인가 두 차례 컨설팅 받아 신중히 결정 2010년 07월 26일 (월) 00:19:06 성현희기자 [email protected] 대신증권 최고정보책임자(CIO) 김병철 전무는 요즘 자바 기술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자바 기반 차세대 시스템을 금융업계 최초로 구현, 성공 사례로 인정받으면서 벤치마킹하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차세대 프로젝트 시작에 앞서 대신증권의 자바 적용 시스템의 성공요인을 분석해 자사에 적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대신증권의 자바 기반 차세대 시스템은 지난해 5월 개통됐다. 증권업계 처음으로 자바 기반 프레임워크와 J2EE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주문체결을 제외한 전 영역에 자바를 적용해 업계의 큰 관심을 모았다. 대신증권이 자바 기반 기술 도입을 결정할 당시만 하더라도 금융 업무에 사용하기엔 검증이 부족하고 속도가 느리다는 것

메리츠금융 20억 규모 그룹 통합HR 구축 [내부링크]

메리츠금융 20억 규모 그룹 통합HR 구축 이달말 HR솔루션 제안요청서 배포 … 내년 그룹사 통합구매도 추진 예정 2010년 07월 22일 (목) 12:39:55 박현선기자 [email protected] 메리츠금융그룹이 그룹사 셰어드 서비스의 차기 프로젝트로 그룹 통합인사관리(HR)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메리츠금융그룹은 통합경영정보시스템에 이은 그룹사 셰어드 서비스의 일환으로 통합HR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메리츠금융정보서비스가 패키지 솔루션 선정과 프로젝트 추진을 담당하게 된다. 메리츠금융그룹은 계열사들이 금융업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는 만큼 계열사 간 인사관리 업무에서 큰 차이가 없다고 보고 시스템 구축을 신속히 완료한다는 목표다. 메리츠금융정보서비스는 이달 말 HR솔루션 패키지 업체를 대상으로 제안요청서를 배포할 계획으로, 솔루션 패키지와 하드웨어 인프라 도입과 구축, 커스터마이징 등을 포함해 총 20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이 정도 금액이면 인

사이몬 정 뉴욕라이프코리아 최고전략책임자 [내부링크]

사이몬 정 뉴욕라이프코리아 최고전략책임자 "본사 주도할 거면 한국어 가능자 보내라 요구에 지사 자율성 허용" 2010년 07월 16일 (금) 11:34:43 박현선기자 [email protected] “외국계 보험사의 한국 내 업무 시스템은 본사 개입을 배제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뉴욕라이프코리아의 최고전략책임자(CSO)를 맡고 있는 사이몬 정 부사장은 최근 영업정보시스템을 오픈한 경험을 털어놓으며 외국계 금융사는 본사의 개입을 배제하고 현지 특성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어야 성공을 담보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금융권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의 한국 지사에서는 대부분 동의하겠지만 그럼에도 최근 글로벌 표준을 강화, 엄격히 적용하는 것이 대세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 글로벌 기업들도 해외 법인에 대해 글로벌 기준을 적용하려고 하고 있다. 게다가 사이몬 정 부사장은 우리말보다는 영어가 더 편한 사람이다. 하지만 사이몬 정 부사장은 “보험 산업에서 글로벌 시스템을 적용해 성공

교보생명 ‘종합인사시스템’ [내부링크]

[Case Study]교보생명 ‘종합인사시스템’ 접근 권한 현업부서 이양…시스템 속도 저하 해결 2010년 07월 04일 (일) 22:38:39 안호천기자 [email protected] 교보생명이 지난해 9월 완료한 종합인사시스템(HR시스템) 재구축 프로젝트는 포지션 중심의 시스템을 ‘직무’ 중심으로 재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직무 중심이란 임직원 개인 업무의 포지션 개념과 달리 목적이나 속성이 유사한 업무들을 하나로 모음으로써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식이다. 교보생명은 이런 기반 위에 인사기획, 운영관리, 성과관리, 역량관리, 제 지급, 후생복리 다섯 가지의 단위 HR시스템을 유기적으로 구축함으로써 직무에 적합한 최적의 인재를 선발하고 지원자 인력풀(pool)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글로벌 외산 HR 솔루션을 국산 제품으로 교체한 윈백 사례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끌고 있다. 외산 제품은 관리와 모니터링 기능이 다양하게 제공돼 시스템 관리가 편하다는

IBK금융그룹 "모든 IT 제품, 서비스 통합구매" [내부링크]

IBK금융그룹 "모든 IT 제품, 서비스 통합구매" IBK시스템 통합구매시스템 개통…단계별로 대상 확대 2010년 08월 02일 (월) 19:45:03 성현희기자 [email protected] 2일부터 IBK금융그룹의 모든 IT시스템 구매 업무는 계열사인 IBK시스템이 담당한다. IBK금융그룹의 IT통합구매시스템 구축 작업은 지난해부터 그룹 차원에서 야심차게 준비해온 것으로, 지주사 전환에 앞서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한 사전 작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다. IBK금융그룹 관계자는 2일 “최근 그룹 계열사간 통합 구매에 대한 협약을 모두 마무리짓고 오늘부터 통합전자구매시스템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IBK금융그룹의 IT통합구매 체제 전환에는 기업은행을 비롯해 IBK투자증권, IBK신용정보, IBK캐피탈 등 모든 자회사가 참여했다. 이 중 기업은행이 전체 통합구매 물량의 50%이상을 차지한다. 향후 IBK투자증권이 원장 이관을 위한 차세대 사업을 추진할 경우 I

그룹사 통합그룹웨어 구축 바람 거세다 [내부링크]

그룹사 통합그룹웨어 구축 바람 거세다 동양·포스코·신세계그룹 추진 박차…모바일 오피스와 연계 구축 2010년 07월 28일 (수) 12:31:00 성현희기자 [email protected] 최근 계열사들에 대한 그룹사 차원의 통합 강화 전략이 추진되면서 전 계열사들이 함께 사용하는 그룹사 통합 그룹웨어 및 기업포털 구축 붐이 일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동양그룹이 그룹 전체에 동일한 그룹웨어·지식관리시스템(KMS)을 가동한 데 이어 포스코그룹과 신세계그룹 등이 그룹 전체가 공동 사용할 그룹웨어를 신규 구축하고 있다. SK그룹도 그룹 통합 업무포털을 개발하면서 그룹웨어 이메일 시스템도 함께 구축해 8월 중순 오픈할 예정이다. 그룹 통합 그룹웨어는 계열사 간 커뮤니케이션 효율성을 높이고 다양한 업무지식과 정보를 공유해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기대로 관심을 보이는 그룹사들이 늘고 있다. 최근에는 그룹 차원에서 모바일 오피스 환경을 통합 구현하려는 움직임이 그룹사

금융권, IT조직 통합 위주 구조개편…IT역량 약화 우려 [내부링크]

금융권, IT조직 통합 위주 구조개편…IT역량 약화 우려 지면일자 2010.08.08 이호준 기자 [email protected] 금융권이 비용 절감과 계열사 통합 운영을 골자로 하는 정보기술(IT) 거버넌스 재편에 나섰다. 비용 절감 등 효율성을 강조한 조직 통합에만 초점이 맞춰지면서 IT투자 축소와 IT역량 약화가 우려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불고 있는 경영구조 재편과 인수합병(M&A) 움직임에 맞춰 주요 금융사 IT부문도 조직과 운영체계 개편이 추진되고 있다. KB금융그룹은 지난달 신임 KB금융지주 회장과 KB국민은행장 취임에 이어 이달 초 은행 조직 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은행 IT그룹은 품질관리, 테스트를 담당하는 IT아키텍처부가 IT기획부로 통합됐다. 올 초 차세대시스템 구축이 마무리됨에 따라 차세대개발부도 기존 개발부서로 통합됐다. 결과적으로 2개 부서가 줄었다. 은행 CIO 역시 교체됐다. KB금융그룹은 핵심 계열사인 은행 IT조직 개편을 마무리

국민銀 전산장애는 EMC·IBM 책임 [내부링크]

국민銀 전산장애는 EMC·IBM 책임 스토리지·서버 SW 결함 지난 6월 발생한 국민은행 전산시스템 장애는 EMC의 스토리지(대용량 저장장치)와 IBM의 서버 소프트웨어 결함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6일 "미국 EMC 본사가 지난주 모의 실험을 실시한 결과 특정 상황에서 EMC의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스토리지에 데이터 입출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현상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정 스토리지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서버에서 자동으로 백업용 스토리지를 이용하도록 프로그램이 짜여져 있지만,6월 전산시스템 장애 당시에는 작동하지 않았다"며 "서버와 관련된 소프트웨어를 공급한 IBM도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은행은 6월28일 오전 11시1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2시간20분가량 인터넷뱅킹 폰뱅킹 자동화기기(ATM)를 비롯 입 · 출금 등 모든 창구거래가 전산시스템 장애로 마비되는 사고를 겪었다. 국민은행이 올 2월 차세대 전산시스템 '마이

[근퇴법 개정과 금융IT①]1000억규모 ‘퇴직연금시스템’ 시장 후끈 [내부링크]

[근퇴법 개정과 금융IT①]1000억규모 ‘퇴직연금시스템’ 시장 후끈 법 개정 대비해 독자시스템 개발로 돌아서는 곳 증가···관련 IT업체 경쟁 치열할 듯 2010년 08월 09일 (월) 22:21:23 안호천기자 [email protected] 올 하반기 금융IT의 최대 이슈 중 하나는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근퇴법) 전면 개정에 따른 퇴직연금시스템의 대대적인 수정 구축이다. 근퇴법은 원래 지난해 말 개정안이 공포될 예정이었으나 해를 넘겨 올해 연말 개정이 유력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개정안이 올해 10월 국회를 통과한다 하더라도 본격적인 시행은 내년 8월경이다. 하지만 퇴직연금과 관련된 금융사들은 시장 선점을 위해 대대적인 시스템 수정을 진행하고 있다. 2005년 법 시행 초기부터 금융결제원(은행), 코스콤(증권), 보험개발원(보험) 등의 공통 시스템을 이용하던 금융사들은 이번 퇴직연금시스템 수정을 계기로 독자 시스템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독자적으로 퇴직연금시스템을 운영하던

주민등록 등본 기재..등·초본, 전자패드 서명으로 [내부링크]

document.title = "결혼이주 외국인, 주민등록 등본 기재..등·초본, 전자패드 서명으로 - First-Class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 결혼이주 외국인, 주민등록 등본 기재..등·초본, 전자패드 서명으로 기사입력 : 2010-06-14 12:00 외국 국적의 결혼이주자도 배우자의 주민등록표 등본에 기재할 수 있게 되고 민원인이 본인의 주민등록표 등·초본을 교부신청할 때는 신청서 작성없이 ‘전자이미지서명입력기(일명 전자패드)’에 간단한 서명만으로도 신청이 가능하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주민등록법 시행규칙 개정령을 15일 공포, 오는 8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개정된 주민등록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외국국적 결혼이주자는 신청만 하면 배우자의 주민등록표 등본에 기재할 수 있게 된다. 결혼이주 여성은 그동안 국적을 취득할 때까지 가족으로 함께 살면서도 배우자의 주민등록표 등본에 나타나지 않아 자녀들이 편부모 가정으로 오해를 받거나 배우자 세

[근퇴법 개정과 금융IT②] 은행은 기능 업그레이드가 대세 [내부링크]

[근퇴법 개정과 금융IT②]은행은 기능 업그레이드가 대세 법 개정 추이 지켜본 후 수정사항 반영···업그레이드 마친 일부 은행 2중 개발 부담 2010년 08월 10일 (화) 16:46:00 안호천기자 [email protected] 은행권에서는 전면 시스템 재구축이나 독자시스템 구축보다는 일부 시스템 수정작업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독자시스템을 이미 갖춘 은행의 경우 일부 기능을 수정하면 되고, 퇴직연금 사업에 큰 비중을 두지 않는 은행들은 공동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2005년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근퇴법) 도입 당시 은행권에서는 국민은행과 우리은행만이 독자적 퇴직연금시스템을 구축해 사용했고 나머지 은행들은 금융결제원의 공동시스템을 사용했다. 2008년에는 퇴직연금사업을 하지 않던 산업은행이 이 사업에 뛰어들면서 독자시스템을 구축했고 같은 해 11월 신한은행 역시 퇴직연금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구축했다. 지난해에는 농협과 기업은행이 연이어 개별 시스템을 오픈했으며 하나은행

[근퇴법 개정과 금융IT③]보험사, 퇴직연금시스템 재구축 확산 [내부링크]

[근퇴법 개정과 금융IT③]보험사, 퇴직연금시스템 재구축 확산 선행 사례 벤치마킹···갭 분석 후 커스터마이징 형태 2010년 08월 11일 (수) 22:17:00 안호천기자 [email protected]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근퇴법) 개정으로 개인퇴직계좌(IRA) 가입이 의무화되면 그동안 보험사의 법인사업부에서 맡아왔던 퇴직연금 업무가 개인 설계사들에게로 확대된다. 보험사들은 이에 맞춰 새로운 프로세스를 시스템에 반영해야 한다. 많은 보험사들이 이런 항목을 비롯해 개정이 예상되는 근퇴법의 내용들을 미리 시스템에 반영하고 있다.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을 포함한 국내 보험사 중 현재 보험개발원의 퇴직연금 공동시스템을 사용하는 곳은 8개의 중소 보험사이다. 나머지 중대형 보험사들은 이미 자체 시스템을 구축했거나 공동 시스템에 기반해 자체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며 독립적으로 시스템을 운영해왔다. 올해는 8개 보험사를 제외한 나머지 보험사들을 중심으로 전면 재구축이나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가속화될

[근퇴법 개정과 금융IT④]증권사 퇴직연금시스템 ‘계륵’ 신세 면하나 [내부링크]

[근퇴법 개정과 금융IT④]증권사 퇴직연금시스템 ‘계륵’ 신세 면하나 타 금융권 비해 수익성 떨어져···법개정에 따라 관심 커질 것으로 전망 2010년 08월 12일 (목) 18:38:04 안호천기자 [email protected] 2010년 3월말 기준으로 은행, 보험, 증권을 포함한 퇴직연금 전체 시장의 적립금액은 16조3612억원이다. 이 중에서 증권사들은 9788억원으로 전체의 13.6%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퇴직연금 시장에서 증권사들이 차지하는 점유율은 매우 적은 편이며 그나마 일부 증권사에 편중돼 있는 상태다. 증권사 중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이 가장 많은 5000억원대 퇴직연금 적립금을 보유하고 있고 삼성증권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다른 10여개 증권사들은 적립금 규모가 크지 않고 심지어 올 3월까지 전혀 실적이 없는 증권사도 있다. 그동안 증권사에서 퇴직연금 사업은 시스템 운영과 수정에 따른 비용만 투자되는 ‘계륵’ 신세를 면하지 못했다. 현대증권의 경우 퇴직연금

기업용 SNS 도입에 관해서 [내부링크]

http://www.facebook.com/note.php?note_id=117667028284101 작성: chanjin 2010년 8월 13일 금요일 오전 1:02 기업용 SNS의 도입에 관해서(기업이 트위터를 하는게 아니고 기업 내부의 구성원들 위한 기업 내부용 B2E) 어떤 분이 트위터를 통해서 이렇게 물어보셨습니다. 기업형 SNS 의 의미는 어디에 있을까요? 대기업 내에서는 이미 자신들 만의 공유 시스템, 메신저 등이 갖춰져 있을텐데요. 그런 것들로는 잘 안되는 소통을 가능하게 해주니까요. 사내 회의가 있어도 웍샵은 가고, 유선 전화로 해도 되는데 핸드폰이 있는 것처럼요. 그래서 이렇게 답을 드렸습니다. 그런 것들로는 잘 안되는 소통을 가능하게 해주니까요. 사내 회의가 있어도 웍샵은 가고, 유선 전화로 해도 되는데 핸드폰이 있는 것처럼요. 그 분이 다시 질문은 하셨습니다. 말씀하신 것 처럼 좀 더 빠르고 자유로운 소통 매개체 역할을 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을 수 있겠네요. 음

SK그룹, 그룹포털 '톡톡' 13일 오픈 [내부링크]

SK그룹, 그룹포털 '톡톡' 13일 오픈 SK에너지·SK루브리컨츠·SK홀딩스 등 3개 계열사만 1차 오픈…이달중 전 계열사 확대 적용 2010년 08월 12일 (목) 19:02:00 성현희기자 [email protected] SK그룹이 13일 그룹 전 계열사에 적용할 그룹포털 ‘톡톡(toktok)’과 함께 통합 이메일시스템을 가동한다. 이날 우선 1차적으로 SK에너지와 SK루브리컨츠, SK홀딩스 등 3개의 계열사만 오픈하고, 이달 말까지 총 15개 주요 계열사에 순차적으로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SK그룹은 그룹 포털 오픈과 동시에 SK그룹 계열사 임직원이 자유롭게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그룹 전용 트위터도 오픈해 관심을 끌고 있다. SK그룹 전용 트위터는 ‘틱톡(tiktok)’ 서비스로, 기존 일반적인 트위터와 마찬가지로 임직원들간 팔로를 맺고 각자 자신의 의견을 올리고 댓글을 달며 의사소통 할 수 있다. 하지만 틱톡 서비스가 기업 인트라넷에 운영되는 그룹포털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이

[기획]KB금융계열사 사장단 인사 어떻게 되나 [내부링크]

기획]KB금융계열사 사장단 인사 어떻게 되나 [ '글로벌 석간 종합일간지' 아시아투데이] google_protectAndRun("render_ads.js::google_render_ad", google_handleError, google_render_ad); [아시아투데이=김문관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어윤대)이 국민은행장에 이어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가 열리는 19일 이후 그룹 계열사 사장단 후속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그 전에 인사를 했다가 대상자가 제재를 받기라도 하면 낭패이기 때문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어윤대 KB금융 회장은 "금융당국을 방문해 선처를 부탁했으며, 징계 결과가 나온 뒤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소폭으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금융감독원(원장 김종창)은 오는 19일 KB금융그룹 및 KB국민은행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제재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KB금융은 사장단 인사에 신중을 기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인사를 위한 대표이사추

[그룹 통합업무시스템①]강력한 그룹 거버넌스 목표 [내부링크]

[그룹 통합업무시스템①]강력한 그룹 거버넌스 목표 계열사 간 효율적인 업무 연계를 통한 시너지 창출 기대 2010년 08월 15일 (일) 22:03:00 성현희기자 [email protected] #SK그룹은 지난 13일 그룹 통합 그룹웨어시스템과 기업포털(EP)을 공식 개통했다. 그동안 SK그룹은 계열사별로 독자적인 그룹웨어를 사용하다보니 유관 사업 정보 등을 공유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계열사들이 필요한 정보를 보다 효율적으로 주고 받는 것은 물론이고 공동사업 추진 등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그룹 공통 그룹웨어 인프라를 구축한 것이다. #동양그룹은 현재 오라클의 엔터프라이즈 HCM(옛 피플소프트 제품) 솔루션을 전사 표준 인적자원관리(HRM) 시스템으로 선정하고 그룹사로 확대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룹사 전체의 직원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계열사 간 인력 활용을 최적화하기 위해서다. 오는 10월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포스

[그룹 통합업무시스템②]그룹웨어 통합 [내부링크]

[그룹 통합업무시스템②]그룹웨어 통합 웹2.0 기능 대거 적용…계열사 간 커뮤니케이션 효율성 향상 2010년 08월 15일 (일) 22:03:00 성현희기자 [email protected] 그룹 통합 그룹웨어 및 기업포털 구축 바람은 지난 2000년 이후 간헐적으로 사례가 있었지만 최근 들어 본격적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그룹 통합 그룹웨어는 계열사 간 커뮤니케이션 효율성을 높이고 다양한 업무 지식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함으로써 업무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기대로 많은 그룹이 프로젝트를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웹2.0 기능들을 대거 적용함으로써 직원들이 보다 편리하고 쉽게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그룹 차원에서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모바일 오피스 환경 구축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모바일 통합 그룹웨어 구축작업도 동시에 이뤄지는 추세다. 올해 그룹 통합 그룹웨어를 새롭게 구축한 곳은 SK그룹·포스코그룹·신세계그룹·동양그

[그룹 통합업무시스템③]인적자원관리 통합 [내부링크]

[그룹 통합업무시스템③]인적자원관리 통합 계열사 인적자원 효율 관리…그룹 전체 성과관리체계 고도화 2010년 08월 15일 (일) 22:02:38 성현희기자 [email protected] 그룹사들이 계열사들의 인적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그룹 통합 HRM시스템 구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그룹사 인력정보를 통합 관리함으로써 그룹 차원에서 적재적소에 인력을 활용, 배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직원들 입장에서는 소속 기업 내에서 보다 다양한 커리어를 가질 수 있는 그룹 CDP(Career Development Path)를 적용받을 수 있게 된다. 이러한 그룹 통합 HRM은 전 그룹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사기진작과 동기부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최근 그룹사들이 관련 시스템 도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인사운영의 주요 프로그램인 이동·승진·사내공모·핵심 인재관리 등의 경력 개발 프로그램을 제대로 실행하려면 통합된 인사 환경이 훨씬 효율적”이라며 “그룹 통합

[그룹 통합업무시스템④]구매 통합 [내부링크]

[그룹 통합업무시스템④]구매 통합 그룹 통합구매로 구매 프로세스 효율화…비용 절감효과 기대 2010년 08월 15일 (일) 22:01:11 성현희기자 [email protected] 주요 그룹이 구매업무를 통합하기 시작한 것은 이미 2000년대 초반부터다. 하지만 본격화되기 시작한 것은 역시 최근 1~2년 새다. 전략적 구매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단일 기업에서 구매업무를 최적화하는 것이 한계가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그룹 통합구매로 구매 프로세스를 개선할 경우 무엇보다 비용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주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김태준 엠로 컨설팅사업본부 전무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통합 글로벌 소싱이나 공급사와의 전략적 관계, 주요 물품에 대한 전략적 구매활동 등은 기업 성과에 아주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며 “이러한 활동들이 기업별로 수행되는 것보다는 전사적, 그룹 차원에서 진행될 때 그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을 국내 그룹사들이 체

은행계 IT자회사 ‘금융IT’ 강자로 부상 [내부링크]

은행계 IT자회사 ‘금융IT’ 강자로 부상 기사입력 : 2010-08-15 18:05 (파이넨셜뉴스) 계열의 정보기술(IT) 자회사들이 대외사업을 확대하고 있어 IT서비스 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그렇잖아도 대기업과 금융사들이 일제히 IT서비스 자회사를 거느려 전문 IT서비스 업체들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데, 이들이 대외사업까지 경쟁하겠다고 나서면서 시장경쟁이 치열해지는 것은 물론 생태계 파괴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IT서비스 업계 26위 규모였던 KB금융지주의 KB데이타시스템은 올 들어 4건의 대외사업을 수주했다. 금융결제원, 증권예탁결제원, 대구은행 등의 차세대 전산시스템 개발사업에 참여한데 이어 최근에는 부산은행 차세대 전산시스템 입찰까지 수주했다. KB데이타시스템은 이미 지난해 베트남 농업은행, 인도네시아 ‘뱅크 인터내셔널 인도네시아(BII)’, 카자흐스탄의 센터크레디트은행(BCC) 등 3개 해외 은행의 전산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도 성사시킨

뉴욕라이프코리아 ‘경영정보시스템’ [내부링크]

Case Study]뉴욕라이프코리아 ‘경영정보시스템’ 영업정보 파악 쉬워지고 분석 속도 빨라져 2010년 08월 15일 (일) 20:53:11 박현선기자 [email protected] 1845년 설립된 생명보험사 뉴욕라이프는 160년이 훌쩍 넘는 역사를 자랑하지만 한국에서는 후발 주자다. 뉴욕라이프는 한국 시장을 아시아 지역의 중심으로 키운다는 목표 아래 2년 전부터 영업지원시스템 업그레이드 작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뉴욕라이프코리아가 최근 구축한 경영정보시스템(MIS) 역시 보험설계사(FC)가 각종 분석 데이터를 대고객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영업정보시스템 기능을 크게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경쟁사보다 MIS 구축이 늦었지만 늦게 시작한 만큼 이점도 있었다. 앞서 구축한 사례들을 면밀히 검토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유사한 고민을 하고 있는 외국계 생보사들, 즉 본사의 방침과 지역 특성을 동시에 만족시켜야 하는 푸르덴셜생명, AIA 등이 검토 대상이 됐다. 여기에

하나금융지주 IT조직 통합 이슈 [내부링크]

하나금융지주 IT조직 통합 이슈 지면일자 2010.05.24 안호천기자 [email protected]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하나금융지주가 그룹 IT조직 통합 이슈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계열사 중 가장 큰 규모인 하나은행 IT인력들에 대한 통합이 임박하면서, 하나금융지주가 인력 및 조직통합이라는 민감한 이슈를 어떻게 풀어가는가를 다른 금융지주사들이 예의주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금융지주의 당초 계획은 올 상반기 중으로 은행 IT인력들에 대한 통합작업을 마무리짓는다는 것이었다. 이후 지주사 내 IT 공유서비스센터(SSC)의 역할을 정의하고 효율적인 조직 구조를 정립하는 것이 예정된 수순이었다. 하지만 은행간 M&A와 지방선거 등의 이슈로 인해 당초 계획은 잠정적으로 보류된 상태다. 하나금융지주 관계자는 “하나은행 IT인력들에 대한 통합은 우선 IT운용 부분의 인력들만 통합하는 것으로 결정이 났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지주는 6월 말까지 관련 협의를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하

[공유] 행안부, 주소전환지원센터 구축사업 나선다 [내부링크]

출처 전자정부 . e-Government|김봉주 스크랩된 글은 재스크랩이 불가능합니다.

KB금융그룹, ‘공유형’ IT전략 재검토...금융권 촉각 [내부링크]

KB금융그룹, ‘공유형’ IT전략 재검토...금융권 촉각 2010년 08월 20일 11:11:30 / 박기록 기자 [email protected]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국내 최대 금융그룹인 KB금융그룹의 IT전략이 사실상 원점에서 재검토될 것으로 보여 금융권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20일, 금융계에 따르면, 그동안 KB금융그룹은 지난 2월 KB국민은행의 차세대시스템 프로젝트가 완료된 이후 올 하반기 부터는 그룹의 IT조직을 그룹내 IT계열사인 KB데이타시스템으로 통합시켜 '세어드 서비스 센터(SSC) 전략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이같은 SSC 방식은 그룹의 IT자원(인적, 물적)을 공유함으로써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는 효과때문에 우리금융그룹(우리금융정보시스템)에서 가장 먼저 완성된 모델이다. 하지만 최근 KB금융그룹은 그동안 내부적으로 논의해왔던 'SSC 방식의 IT통합 전략'을 보류하고 새로운 방안을 찾기위한 행보에 곧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

어윤대號 출범, KB생명 힘 받나 [내부링크]

어윤대號 출범, KB생명 힘 받나 2010년 07월 18일 (일) 문선영 기자 [email protected] 비은행 부문 확대 의지 밝혀 '기대감' [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 KB금융지주 '어윤대호(號)'가 본격 출범하면서 KB생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어윤대 회장이 증권 보험 등 비은행부문 역량 강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 이에 KB생명은 종합보험사로의 도약을 꿈꾸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러나 어 회장의 임기가 이제 막 시작된 만큼 시간을 두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섣부른 기대감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3일 어윤대 회장이 KB금융지주 회장으로 취임했다. 어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 은행에 집중된 KB금융지주의 사업구조에 대해 지적하면서 비은행 부문 강화를 약속했다. 어 회장은 "방카슈랑스 전문 보험사라는 꼬리표를 떼고 종합 보험사를 목표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KB생명은 국내 1위의 KB금융지주라는 든든한 배경을 갖고 있음에

OLAP은 만병통치약인가? [내부링크]

OLAP은 만병통치약인가?2009.11.11 18:25 | 시선 Ⅰ | 심플맨 http://kr.blog.yahoo.com/badadult/1027 핸드폰에는 통화의 고유 기능외에도 카메라, MP3, 게임 등등의 다양한 기능이 포함되어있다. 핸드폰에 이런 다양한 기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사진을 찍을때는 카메라로, 노래를 들을때는 MP3로, 게임을 할때는 게임기를 우선으로 사용한다. 핸드폰에 있는 기능이 각각의 전문제품에 있는 기능에 비하여 열등하기 때문에 카메라, MP3등이 없을때 핸드폰에 포함된 기능으로 아쉬움을 달랜다. 핸드폰 뿐만 아니라 많은 전자제품이 본연의 전문적인 기능 뿐 아니라 부가적인 기능들을 제공하지만 많은 사용자들은 경제적인 여유가 있다면 전문적인 제품을 구입하여 사용한다. 아무래도 모든 기능에서 사용자에게 최고의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은 환상속에서만 가능하지 않을까? 오랜 역사와 수많은 창조물을 만들어낸 자연도 빨리 달리고 하늘을 나르고 바닷속을

[공유] OLAP 을 알아봅시다. [내부링크]

출처 ddanzi_님의 블로그|ddanzi_ --> http://innobizard.com.ne.kr/main/it/olap/olap.html 에서 발췌 OLAP(OnLine Analytical Processing) I. OLAP II. FASMI III. OLAP Milestone IV. OLAP 제품 분류 1. MOLAP(Multidimensional OLAP) 2. ROLAP(Relational OLAP) 3. DOLAP(Desktop OLAP) 4. HOLAP(Hybrid OLAP) V. 다차원 모델의 구성 1. 큐브의 구성요소 2. 스타스키마(Star Schema) 3. 스노우플레이크 스키마 4. 변수차원의 이해 5. 하이퍼큐브와 멀티큐브 VI. 다차원 모델링 VII.다차원 질의(다차원 분석) 1. Slicing & Dicing 2. Drill-Down, Drill-up, Drill-Across, Drill-Through 3. Sorting, Ranking 4. OLAP조인

IT장애’와 ‘재해’, 갈수록 모호해지는 경계 [내부링크]

[칼럼]‘IT장애’와 ‘재해’, 갈수록 모호해지는 경계 최영석BSI코리아 심사위원 [email protected] 2010.06.21 / PM 09:36 [지디넷코리아]IT에서 장애를 인식하는 것은 ‘사용자 버전’과 ‘IT조직 내부 버전’이 있다. 사용자 버전의 IT장애는, IT를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을 ‘사용자입장’에서 느끼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에 ‘IT조직 내부 버전’의 IT장애는 IT를 관찰하는 입장에서의 IT중단을 유발한 장애인지, IT중단까지 이르지는 않았지만, IT내부적으로 발견한 ‘비정상’ 상황인지를 분류하는 과정을 포함한다. IT조직에서는 ‘사용자 버전’의 입장에서 IT장애를 대응하려는 노력을 해오고 있다. 그런데, 사용자 버전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IT장애와 재해를 구분하는 것이 과연 의미있는 것인지를 생각해보게 된다. 사용자 버전에서는, IT가 위치한 장소에 화재나 폭발 같은 ‘재해’가 발생한 것과, ‘IT장애’가 발생한 것의 차이를 인식하지 못한

KB금융 IT시스템 통합 추진 [내부링크]

KB금융 IT시스템 통합 추진 국민은행 등 9개 계열사… 별도 TF팀 30여명 구성 길재식 기자 [email protected] | 입력: 2010-09-15 22:48 var real_tft_left=260; var real_tft_top=270; KB금융지주가 국민은행, 투자증권, 선물 등 9개의 계열사 IT시스템을 통합하는 작업을 추진한다.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이 지난 7월 취임 일성으로 IT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외친 후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15일 KB금융지주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14일 KB금융지주는 각 계열사별 IT시스템 통합 추진을 위해 9개 계열사 IT인력을 하나로 묶어 별도의 TF팀을 발족시켰다. TF팀은 30여명 이상의 계열사 IT인력으로 구성됐으며, 14일 킥오프를 갖고 분산된 KB 계열사의 IT시스템을 하나로 묶는 작업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초기 KB금융지주 산하 그룹변화혁신 TF에서 별도의 신사업으로 추진됐었지만, 최근 어윤대 회장이 그

공인인증서 실시간 검증, 탁상행정 논란 [내부링크]

공인인증서 실시간 검증, 탁상행정 논란 행안부 전자서명법 개정안 두고 인터넷 업계 '우려' 김현아기자 [email protected] 2010년 09월 26일 오후 15:00 인터넷 세상에서 쓰이는 본인확인용 공인인증서는 모두 실시간으로 검증 돼야 할 까. 행정안전부가 공인인증서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이를 이용하는 인터넷 기업에 공인인증서의 정지 또는 폐지 여부 상태를 '실시간으로 검증'하라고 의무화하려 하자, 탁상행정 논란이 일고 있다. 행안부는 그간 의무조항이 없어 정지 또는 폐지된 공인인증서가 정상으로 사용되는 등 범죄 악용의 우려와 법적 분쟁소지가 컸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인터넷 기업은 물론 공인인증 업계까지 이같은 조치는 자칫 현재로서는 가장 보안성이 우수한 공인인증서비스의 이용률을 되려 떨어뜨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전자결제나 오프라인 인감증명 대체 같은 보안성이 큰 인증서의 경우 실시간 검증이 반드시 필요하나, 인터넷 사이트 로그인 등 단순 본인확인용으로 쓸 때까지

차세대 시스템 오픈 없는 한산한 추석연휴 [내부링크]

차세대 시스템 오픈 없는 한산한 추석연휴 삼성생명, NH투자증권, 동양종금, 제일저축은 등 신시스템 개통 잇단 연기 2010년 09월 18일 (토) 13:25:00 성현희기자 [email protected] 통상 구정, 추석 연휴에는 차세대시스템을 개통하는 기업들이 많다. 연휴 기간동안 기존 시스템을 이전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벌기 위해서다. 이 때문에 차세대시스템을 개통하는 기업들은 연휴기간동안 비상근무에 여념이 없었다. 하지만 올해 추석 연휴에는 이런 모습을 보기 힘들다. 당초 추석 연휴에 차세대시스템을 개통할 계획이었던 삼성생명, NH투자증권, 동양종합금융증권, 제일저축은행 등이 신시스템 가동 일정을 모두 연기했기 때문이다. 이들 기업은 짧게는 1개월에서 길게는 3개월 정도 오픈일을 연기했다. 900억원이 넘는 규모의 차세대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삼성생명은 신시스템 개통 시점을 오는 10월 11일로 연기했다. NH투자증권도 빠르면 한달 이내 차세대 시스템을 가동할 수 있도록

'한글과컴퓨터' 스무살, 기구한 역사…"한국 IT벤처의 초상화 [내부링크]

'한글과컴퓨터' 스무살, 기구한 역사…"한국 IT벤처의 초상화" "사랑받는 알짜기업, '도덕적 해이'로 상처투성이" 기사입력 2010-09-28 오후 2:55:54 한글과컴퓨터의 대주주가 또 바뀌었다. 여덟 번째 주인이다. 이 회사 대주주인 셀런에이치는 지난 27일 밤 한글과컴퓨터 지분 28%를 670 억 원대 가격에 소프트포럼ㆍ큐캐피탈파트너스에 넘긴다는 계약서에 서명했다. '거인 MS에 맞선 젊은 기업'에서 잇따른 배임·횡령 사건 한글 워드프로세서 '아래아한글' 개발자인 이찬진 현 드림위즈 대표가 지난 1990년 세운 한글과컴퓨터는, 한국을 대표하는 소프트웨어 업체 가운데 하나로 꼽혀 왔다. 그러나 경영은 순탄치 않았다. 첫 번째 위기는 1997년 IMF 구제금융 사태였다. 개인용 컴퓨터(PC) 사용자라면, 누구에게나 익숙한 '아래아한글'가 지닌 상징성 덕분에 첫 번째 위기는 무사히 넘겼다. 당시 정부와 국민은 '아래아한글' 살리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였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만든

금융지주 IT자회사, 왜 기대에 못 미치나? [내부링크]

금융지주 IT자회사, 왜 기대에 못 미치나? “추상적 효과만 좇지 말고 ‘통합 비전’ 먼저 공유해야” 2010년 08월 29일 (일) 20:46:00 안호천기자 [email protected] IT자회사를 보유한 금융지주사의 IT관계자에게 ‘IT조직 통합을 통해 얻은 구체적인 효과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진 적이 있다. 이 관계자는 잠시의 머뭇거림도 없이 “눈에 띌 만한 특별한 효과는 없다”고 답했다. 초기에 의도했던 비용 절감이나 IT전문성 및 역량 제고 등의 성과가 미미하고, IT셰어드서비스센터(SSC)로서의 역할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계열사 IT조직을 IT자회사로 통합한 후 적지 않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이런 평가를 하는 이유는 간단했다. 설립된 자회사는 계열사 업무만을 전문으로 하기 때문에 IT역량이 높아지기 힘들다는 것이다. 그리고 설립된 IT자회사 역시 일정 수준의 마진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공동구매 등 다양한 노력을 강구함에도 불구하고 전체 지주사 관점에서

우리금융지주, 우리투증 IT인력 통합 ‘몸살’ [내부링크]

우리금융지주, 우리투증 IT인력 통합 ‘몸살’ IT아웃소싱 유효성과 고용불안 문제로 합병 대상 직원들 강력 반발 2010년 05월 18일 (화) 07:08:03 안호천기자 [email protected] 금융권을 중심으로 IT통합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투자증권이 IT인력 통합을 추진하면서 몸살을 앓고 있어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 IT지원센터 인력 200여명은 노조와 함께 통합 반대 입장을 밝히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IT인력 통합은 올해 초 우리금융정보시스템(FIS)이 상암동 통합전산센터로 이전하면서 추진돼 왔다. 우리금융지주는 이미 2000년 초반 우리은행(구 한빛은행)과 경남은행 IT 인력들을 우리FIS로 모아 IT아웃소싱 형태를 갖췄다. 금융지주사 중에서는 가장 빨리 IT통합을 통해 IT아웃소싱을 추진한 것이다. 하지만 우리투자증권은 2005년 우리증권과 당시 인수한 LG투자증권과의 합병으로 설립됐기 때문에 인

PC 부팅 이제 '몇 초면 OK!' [내부링크]

PC 부팅 이제 '몇 초면 OK!' 지면일자 2010.10.05 황지혜기자 [email protected]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내년이면 부팅 시간이 `몇 초`로 단축된 PC가 시장의 주류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PC를 켤 때 구동되는 프로그램이 대체되면서 가능해진 것이다. 기존에 사용하는 느림보 PC구동 프로그램은 20여년 만에 사라지게 된다. 전문가들은 MSI 등이 잇달아 새로운 기술 기반 제품을 출시하면서 데스크톱PC, 노트북PC, 태블릿PC 등 여러 제품에 적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BBC는 PC 전원을 켤 때 가장 기본적인 기능을 처리해주는 프로그램인 `바이오스`가 새로운 부팅 프로그램인 `통합확장펌웨어인터페이스(UEFI)`로 업그레이드되면서 단 몇 초 만에 PC를 켜서 쓸 수 있게 됐다고 4일 보도했다. UEFI는 인텔이 지난 2000년 제안한 기술로 바이오스에 비해 더 많은 용량과 기능을 수용할 수 있다. 현재는 AMD, 애플, 델, IBM, 마이크로소프트(MS),

KB카드 580억 IT사업 경쟁 점화 [내부링크]

KB카드 580억 IT사업 경쟁 점화 내년 2∼3월 분사위해 시스템 분리 구축 이달 발주 앞두고 대형 IT서비스 수주전 신혜권 기자 [email protected] | 입력: 2010-10-04 23:42 국민은행이 이 달 중 약 580억원 규모의 KB카드 분사를 위한 IT사업을 발주한다. 이에 따라 대형 IT서비스 기업들의 수주전이 치열할 전망이다. 국민은행은 내년 2~3월에 출범할 KB카드의 카드업무 지원시스템과 경영정보시스템 등을 구축하는 사업을 이르면 이달 내에 발주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 중순경 IT서비스 기업을 대상으로 KB카드 분사를 위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우선 KB카드 분사를 위해 가장 시급히 필요한 회계, 재무, 인사, 세무, 그룹웨어 등의 경영정보시스템을 내년 출범 이전까지 구축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 리스크관리, 고정자산, 수익성 분석, 성과관리 등의 정보시스템들도 가능한 출범 이전까지 구축할 방침이다. 현재 회계, 재무 등 경영정보시

KB금융 3대 IT이슈는? [내부링크]

KB금융 3대 IT이슈는? 연말 지주사 IT통합 컨설팅 마무리···카드시스템 분리작업은 11월 초부터 가능할 듯 2010년 10월 05일 (화) 13:20:45 안호천기자 [email protected] 올 2월 차세대 프로젝트를 마치고 한숨을 돌린 국민은행의 현재 IT 이슈는 무엇일까? 바로 IT 통합과 카드사 분리에 따른 응대, 4개월 전에 있었던 전산장애 사후처리 등 3가지이다. 4일 국민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내부적으로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사항은 KB금융지주와 AT커니코리아가 진행 중인 IT통합컨설팅이다. 지난달 14일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 컨설팅의 결과에 따라 국민은행뿐만 아니라 KB 계열사 IT 인력들의 거취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KB금융지주는 지난달부터 올 연말까지 약 4개월간 AT커니코리아와 함께 8개 계열사의 IT 조직과 운영기능 통합, KT데이타시스템의 지주사 내 역할 정립 등 그룹 내 IT 조직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한다. 관계자는

미래에셋생명 차세대시스템 두번째 판매 사례 나오나 [내부링크]

미래에셋생명 차세대시스템 두번째 판매 사례 나오나 알리안츠생명 도입 검토···차세대 앞둔 생보사들 꾸준하게 벤치마킹 2010년 09월 29일 (수) 16:46:00 안호천기자 [email protected] 미래에셋생명의 차세대시스템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유사 프로젝트를 앞둔 외국계 보험사들이 프로젝트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미래에셋생명의 차세대시스템을 패키지 후보 중 하나로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외국계 생명보험사인 알리안츠생명은 차세대 프로젝트의 기간계 시스템으로 미래에셋생명의 차세대시스템 등 다양한 패키지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동양시스템즈의 보험 패키지를 사용 중인 알리안츠생명은 내달 중 차세대 프로젝트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할 예정이다. 솔루션 선정도 비슷한 시기에 이뤄질 예정이다. 알리안츠생명 관계자는 “아직 어떤 솔루션을 도입할지 최종 결정은 이뤄지지 않았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솔루션을 선정하고 있

금융권 차세대 사업 연말 몰린다 [내부링크]

금융권 차세대 사업 연말 몰린다 신한카드 등 초대형 프로젝트 줄줄이 예고… 개발인력 확보 비상 신혜권 기자 [email protected] | 입력: 2010-10-05 23:15 var real_tft_left=260; var real_tft_top=270; 하반기 발주 예정이던 2금융권 차세대 프로젝트가 연말에 동시다발적으로 쏟아질 전망이어서 관련 인력 부족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흥국화재, 메리츠증권, 현대스위스저축은행, 아주캐피탈 등이 당초 계획보다 늦어진 연말에 본격적인 사업자 선정을 추진할 전망이다. 또 카드업계 초대형 차세대 프로젝트를 계획 중인 신한카드와 효성, 기은캐피탈 등도 연말에 발주를 검토하고 있다. 흥국화재는 차세대시스템 구축 1차 입찰이 유찰돼 2차 입찰을 준비중이다. 2차 입찰 제안서 접수는 이 달 말까지 진행된다. 흥국화재의 차세대 프로젝트 1차 제안요청서(RFP)를 받은 대형 IT서비스 기업들은 사업예산에 비해 범위가 너무 넓다며

국민은행, 국내 최초 테스트자동화시스템 특허 획득 [내부링크]

국민은행, 국내 최초 테스트자동화시스템 특허 획득 프로젝트 기간 단축, 오류 최소화에 도움...생산성 향상 및 비용절감 기반 마련 2010년 10월 06일 (수) 15:51:00 안호천기자 [email protected] 국민은행은 국내 최초로 IT 테스트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는 테스트자동화시스템(TAS)에 대한 특허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TAS는 지난 2007년 인하우스 방식으로 개발에 착수해 지난해 9월 구축을 완료했다. TAS는 테스터의 개입을 최소화하면서 사전에 만들어진 시나리오에 의해 자동적으로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게끔 설계된 시스템이다. 테스트 자동화 엔진과 가상 주변장치를 비롯해 다양한 기능을 탑재함으로써 기능과 처리 성능 면에서도 매우 탁월하다는 게 국민은행측 설명이다. 가상 주변장치는 임베디드 하드웨어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첨단 가상화 시뮬레이터이다. 핀 패드(비밀번호 입력장치), 통장 프린터 등 단말 주변장치를 가상의 디바이스 형태로 제공해 통장 인

금융권 CIO 64% “업무시스템에 아이패드 적용할 계획” [내부링크]

금융권 CIO 64% “업무시스템에 아이패드 적용할 계획” 28개 중 절반이 전용 서비스 출시 준비…PC 대체 효과는 “글쎄” 2010년 08월 22일 (일) 23:11:00 성현희기자 [email protected] 애플의 태블릿PC형 기기인 아이패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금융권 최고정보책임자(CIO)들이 아이패드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아이패드를 내부 사용자를 위한 클라이언트 플랫폼으로 적극 활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모바일뱅킹 등 고객 서비스에도 활발하게 접목할 계획이다. CIO BIZ+가 최근 국내 28개 주요 금융기업 및 유관기관의 CIO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이패드 기반의 정보서비스 지원 및 활용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 분석결과, 응답자의 64%인 18명의 CIO가 아이패드를 모바일 오피스 등 다양한 사내 업무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응답자의 절반인 14명의 CIO는 아이패드 기반의 고객용 모바일

KB금융,인력 최대 3천명 줄인다 [내부링크]

"KB금융,인력 최대 3천명 줄인다 - First-Class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 금융일반 KB금융,인력 최대 3천명 줄인다 기사입력 : 2010-10-11 22:17 【워싱턴(미국)·서울=김규성·강두순기자】 KB금융지주가 본격적인 인력 줄이기에 나섰다.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은 신입사원 선발을 최소화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KB금융의 핵심 계열사인 국민은행도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로 했다. 어 회장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방문한 미국 워싱턴DC에서 지난 8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인력구조조정을 추진하면서 신규직원을 선발하는 것은 아이러니”라며 “최소한의 인원만 선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신규채용 인원은 지난해의 6분의 1 수준인 100명 안팎으로 잡고 있다고 어 회장은 덧붙였다. 어 회장은 다만 “정년이 2∼3년 정도 남은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금을 주고 퇴사를 유도할 생각”이라며 “그냥 내보내는 게 아니라 산하 보험회사 등에 일자리를

삼성생명, 2기 차세대 개통 또 연기 [내부링크]

삼성생명, 2기 차세대 개통 또 연기 데이터 정합성 확보 위해 종합 테스트 한달간 더 진행 2010년 10월 11일 (월) 13:38:41 성현희기자 [email protected] 11일 2기 차세대시스템을 개통할 예정이었던 삼성생명이 가동일정을 한달 가량 늦췄다. 안정적으로 시스템을 가동하기 위해 데이터 정합성 테스트 등 테스트 기간을 더 확보하는 게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삼성생명 차세대시스템의 최초 개통 예정일은 지난 추석연휴 다음날로, 이번이 두번째 일정 연기다. 11일 삼성생명측 관계자는 2기 차세대시스템의 공식 가동에 앞서 종합 테스트를 몇 차례 더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국내 생명보험 업계 중 가장 먼저 2기 차세대시스템 구축에 나선 회사다. 프로젝트 규모는 900억원 수준이다. 현재 사용중인 시스템은 지난 2001년 구축했다. 그동안 시스템 업그레이드 작업 등을 꾸준하게 해 왔지만 급변하는 금융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 지난

현대해상화재 ‘보험사기방지시스템’ [내부링크]

현대해상화재 ‘보험사기방지시스템’ 손해보험업계 첫 구축 - 선의의 가해자 구제할 수 있어 2010년 10월 10일 (일) 20:38:49 박현선기자 [email protected] 보험사는 보험사기로 보험금 누수액이 증가해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보험료 인상에 대한 여론은 썩 좋지 않다. 보험사의 자구책 마련이 먼저라는 것이다. 자구책 가운데 하나가 보험사기방지시스템(FDS)이다. 최근 FDS를 구축한 현대해상화재는 보험사기 적발률을 높여 선의의 피해자를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손해보험업계 첫 FDS 구축=보험산업 성장과 함께 보험사기도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보험사기에 따른 보험금 누수액은 연평균 2조2300억원에 이른다. 2009년도 보험사기 적발 금액은 전년대비 29.7%, 적발 인원 수는 5만4268명으로 32.3% 증가했다. 이 때문에 FDS를 구축하는 보험사가 늘고 있다. 현대해상화재도 그 가운데 하나다. 이전에 구축

국민은행, 분리되는 카드사업에 580억원 IT투자 최종 확정 [내부링크]

국민은행, 분리되는 카드사업에 580억원 IT투자 최종 확정 지면일자 2010.10.14 안호천기자 [email protected]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국민은행이 곧 분리하는 카드 사업에 580억원의 IT투자를 집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국민은행은 은행경영협의회를 통해 IT투자금액이 확정됨에 따라 올 6월부터 활동해온 카드사 분리 태스크포스(TF)팀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분리 작업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설 카드사는 금융감독원의 인가 절차를 거쳐 내년 2월께 설립될 예정이다. 일정이 촉박하기 때문에 조만간 IT시스템 분리 구축을 담당할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안요청서(RFP)가 발송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지난 8월부터 금융감독원과 IT시스템 분리와 관련된 규정 사항을 논의해왔다. 이달 말이면 IT시스템 분리 논의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협의를 통해 윤곽은 마련됐으며 우선 퀵윈(Quick-win) 과제 중심으로 경영 업무에 필요한 재무회계, 인사급여,

메리츠종금증권, 300억 차세대 사업자 선정 나서 [내부링크]

‘비즈니스 패키지’ 기반 구축 추진…오는 22일까지 제안서 접수 마감 2010년 10월 13일 (수) 16:35:15 성현희기자 [email protected] 메리츠종금증권, 300억 차세대 사업자 선정 나서 메리츠화재에 이어 메리츠종합금융증권도 차세대 사업자 선정에 나섰다. 올해 증권업계 마지막 차세대 사업이라는 점에서 IT서비스 업체들의 치열한 격전이 예상되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종금증권은 최근 차세대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안요청서(RFP)를 주요 IT서비스 업체들에 배포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오는 22일까지 제안서를 마감하고 내달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의 차세대 사업은 메리츠화재 사업 규모의 절반 수준인 300억원대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이번 차세대 사업을 통해 증권 업무 정보시스템 전체를 새롭게 재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증권서비스의 핵심 기간계 시스템인 매매체결시스템부터 상품처리시스템, 홈트레이딩시스템(HTS), 고객관계관

국민은행 IT인력 구조조정 `논란` [내부링크]

국민은행 IT인력 구조조정 `논란` 계열사 IT시스템 통합 불투명… 경쟁력 강화 차질 예상 김진오 기자 [email protected] | 입력: 2010-10-18 21:21</INPUT_DATE> <INPUT_DATE> var real_tft_left=260; var real_tft_top=270; KB국민은행에 구조조정 한파가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올초 차세대 프로젝트를 마친 IT인력도 상당수 포함될 것으로 보여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의 역점 사업 중 하나인 IT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차질이 예상된다. 특히 IT인력의 몸집 줄이기가 현실화 될 경우 KB금융지주가 추진중인 9개 계열사 IT시스템 통합 추진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국민은행, 투자증권 등 9개의 계열사 IT시스템을 통합하는 작업을 추진중인데,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AT커니를 컨설팅 업체로 선정, 막바지 용역작업이 진행중이다. KB금융지주 입장에서 9개 계열사의 IT시

차세대 프로젝트와 개발 언어 및 벤치마크 테스트 [내부링크]

차세대 프로젝트와 개발 언어 및 벤치마크 테스트 K은행의 개발 언어와 플랫폼을 선정하기 위한 벤치마크 테스트 과정 소개 2009년 02월 04일 (수) 12:02:58 윤병훈 상무/한국IBM 책임전문위원[email protected] COBOL은 객체지향 세계에서 존재하는 하나의 절차적(Procedural) 언어이다. 배치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고 핵심 비즈니스 요건을 손쉽게 구현하기에는 적합하나 사용자와 상호작용이 필요한 웹 애플리케이션에는 그 지위를 잃어 왔다. 현 시대의 많은 Java, C# 프로그래머들에게 COBOL은 곧 사라질 하위의 언어라는 인식이 광범위하게 존재한다. 그렇다면 Java는 어떠한가? Java는 객체지향 언어로 웹 시스템의 중심으로 자리를 잡았으며, 시스템 독립성과 이식성 면에서 시스템 전환 시 컴파일이 필요한 타 언어와 비교해 보았을 때 개방성에서 그 우위를 지니고 있으며 대학에서 배출되는 개발자들도 풍부하다. 미래 전망에 있어서도 Java가 COBOL 보다

막내리는 은행권 차세대, 빅뱅의 종언 [내부링크]

기획/2010 금융IT혁신과 도전④] 막내리는 은행권 차세대, 빅뱅의 종언 2010년 03월 30일 10:17:02 / 박기록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2010 금융IT 혁신과 도전③] IT비용절감, 금융권 가상화 열풍 더 확산 [기획/2010 금융IT 혁신과 도전②]금융 IT조직, 통합형으로 재편 가속화 [기획/2010 금융IT 혁신과 도전①] 올해 금융IT핵심 화두는 “통합, 그리고 모바일” <디지털데일리>는 3월말 '2010년판 금융IT혁신(革新)과 도전(挑戰)'을 공식 발간할 예정입니다. 책을 발간하기에 앞서 책의 주요 내용을 요약해 이를 10회 시리즈로 연재합니다. <편집자> [디지털데일리 박기록, 이상일 기자] 지난 10년간, 진행돼왔던 은행권 '차세대시스템'(Next Generation System)구축 랠리는 지난 2월 국민은행이 차세대시스템 가동에 들어감으로써 사실상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올해에는 지난 수년간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준비해 왔던 대

SK C&C, SK증권 차세대 시스템 성공적 오픈 [내부링크]

SK C&C, SK증권 차세대 시스템 성공적 오픈 고객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금융 상품 개발 적시 제공 2009년 12월 30일 10:29:38 / 이상일 기자 [email protected]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SK C&C(www.skcc.co,kr 대표 김신배)가 지난 28일 SK증권 차세대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SK증권의 성공적인 시스템 오픈을 통해 SK C&C는 지난 5월 대신증권과 하나은행, 한국은행의 차세대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오픈한 데 이어 SK증권 차세대 시스템 또한 성공적으로 오픈하게 됐다. 이번 SK증권 차세대 시스템에서 SK C&C는 이미 그 우수성이 입증된 고유의 개발방법론 SKPE(SK Product Engineering)를 활용해 2,960본의 프로그램 개발 및 시스템 구현과 대외 기관 인터페이스 등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또한 SK C&C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차세대 금융 프레임워크 ‘NEXCORE(넥스코어)’를 바탕으로

자바(Java)의 등장…내년 금융IT 기술변화 주도 예고 [내부링크]

기획/2008년 금융IT 혁신과제 전망-③] 자바(Java)의 등장…내년 금융IT 기술변화 주도 예고 보험, 증권으로 자바 프레임웍 도입 크게 확대 2007년 11월 23일 10:27:39 / 송주영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기획/ 2008년, 금융IT혁신과제 전망-②] 2금융권 차세대시스템 구축 열기, 내년에.. [社告] 2008년 금융IT혁신과제 전망 컨퍼런스 개최 금융권 차세대시스템 프로젝트에서 ‘프레임워크’라는 말이 일반화된 것은 불과 2~3년만의 일이다. 이제 '프레임워크'는 이제 금융권 차세대시스템 개발을 위한 필수 솔루션으로 자리 잡았다. ‘프레임워크’란 표준화된 개발환경을 이용해 개발 시간을 단축시키고 개발 표준화를 기할 수 있는 제품으로 대형 사업인 차세대시스템 개발에서 그 역할은 점차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금융권 차세대시스템 개발에 도입되는 프레임워크가 자바(Java) 환경으로 전환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 현상은 특히 보험업계에

자바, 프레임워크, 블레이드 서버 등 다양한 신기술 채택 [내부링크]

금융권, 차세대시스템에 신기술 접목 거침없다 [기획/금융 차세대시장 하반기 전망②]자바, 프레임워크, 블레이드 서버 등 다양한 신기술 채택 2009년 08월 07일 10:36:17 / 이상일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기획/금융권 차세대시장 하반기 전망①] 차세대 프로젝트 재점화, 금융IT시장 활력 자본시장법 시행과 금융권의 투자업무 강화 등으로 인해 최근 금융권 차세대시스템에서 요구되는 기술도 다양해지고 있다. 기존 차세대시스템 구축의 기술적 화두는 서버에 집중된 상황이었다. 메인프레임의 유닉스 오픈환경으로 전환이 대부분 차세대 시스템 구축에서 업계의 관심사였던 것. 기존 메인프레임 환경에서 오픈환경으로 전환될 경우 거의 모든 시스템이 변화되는 만큼 이러한 서버 다운사이징이 차세대 시스템 시장에서 주요 관전 포인트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금융권의 차세대 시스템 시장에서는 서버 다운사이징은 이미 대세가 된 상황으로 이제는 활용면에서 획기적이고 편의성이 강조된

IT 신기술의 역습? 차세대 시스템 가동 겁난다 [내부링크]

IT 신기술의 역습? 차세대 시스템 가동 겁난다 SOA, 자바 등 신기술 업무시스템에 대거 적용, 보이지 않는 위험 증가 2009년 08월 04일 16:27:20 / 박기록 기자 [email protected] 최근 금융권의 차세대시스템을 비롯한 새로운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 또한 공공, 통신, 유통, 의료 등 전 산업분야에 걸쳐 새로운 신기술을 탑재한 IT인프라가 속속 출현하고 있다. 하지만 새로운 시스템의 가동에 앞서 예측할 수 없는 시스템 오류 또는 장애에 대한 걱정도 커지고 있다. 10년전과 비교해 IT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했고, 또 이러한 신기술이 혁신적으로 새로운 업무시스템에 적용되고 있지만 시스템의 불안정에 대한 불안감은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더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조금 지나친 표현이기는 하지만 'IT신기술의 역습, 또는 역설'이라고 할 만하다. 이와관련 IT업계의 전문가들은 '신기술의 과잉'까지는 아니더라도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던 기술이 적용되는 과정

자바의 재발견, 금융권 차세대시스템 시장 뒤흔든다 [내부링크]

자바의 재발견, 금융권 차세대시스템 시장 뒤흔든다 대신증권 비롯해 한국투자, 동양종금 등 도입 가시화 2009년 05월 14일 15:54:03 / 이상일 기자 [email protected] 이젠 자바(JAVA)의 재발견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까. 증권사들이 차세대시스템 구축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금융권 차세대시스템 개발에서 철저하게 소외됐던 자바 개발 언어에 대한 평가가 새롭게 조명될 지 여부에 금융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달초 대신증권이 자바 기반의 차세대시스템 가동에 성공했고, 하나은행도 차세대시스템 일부 업무에 자바를 적용했다. 자바 언어의 가장 큰 장점은 플랫폼에 구애받지 않은 특유의 유연성이다. 따라서 '멀티 플랫폼' 환경 구축이 가능하다. 하지만 가장 큰 단점은 VM(버츄얼머신)기반위에서 작동하는 자바의 특성상 성능이 C 언어에 비해 떨어진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최소한 자바는 금융권에서 장점보다는 단점이 부각됐었다. 여전히 국내 금융권 시스템 개발

차세대시스템 / 보험 [내부링크]

기획/2009 금융IT 혁신과 도전⑧] 차세대시스템 / 보험 중견사 위주 차세대시스템 제한적 추진, 시스템 고도화에 중점 2009년 03월 23일 10:04:18 / 박기록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기획/2009 금융IT 혁신과 도전⑦]증권업계, 차세대시스템으로 자통법 격랑 뚫는다 [기획/2009 금융IT 혁신과 도전⑥] 은행권, 차세대시스템 랠리는 올해로 끝 [기획/2009 금융IT 혁신과 도전⑤] 올해 IT투자 항목은? [기획/2009 금융IT 혁신과 도전④] 축소된 IT예산, 올해 금융IT시장 활력 둔화 [기획/2009 금융IT 혁신과 도전③] 금융지주회사와 통합 금융서비스 시대 [기획/2009 금융IT 혁신과도전②] 자통법의 공포, 금융권 “IT에서 승부갈릴 것”예상 [기획/2009 금융IT 혁신과 도전①]‘불확실성과 역동성의 공존’ 올해 금융IT전략 .. 국내 보험업계의 차세대시스템 구축 열기는 타 금융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쳐진다. 손해보험, 생명

신한생명 정보지원부 구재원 부장 [내부링크]

차세대시스템은 기업의 십년대계” 신한생명 정보지원부 구재원 부장 ㅣ기사전달ㅣ목록보기ㅣ인쇄하기ㅣ돌아가기ㅣ 신한생명은 17개월의 개발기간을 거쳐 지난 17일 차세대시스템 ‘NGS(New Generation Start)-2008’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신한생명의 차세대시스템 ‘NGS-2008’의 가장 큰 특징은 코볼(COBOL)언어를 사용하는 구 시스템과, 자바(JAVA)언어를 사용하는 신 시스템으로 분리되어 있던 기존 시스템을, 자바언어 환경으로 통합해 자원과 인력효율성을 향상시킨 것. 특히 최근 개발되는 기술이 대부분 자바환경에 맞춰져 있어 향후 새로운 기술의 도입도 용이하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여기에 차세대시시스템 개발기간을 단축한 것도 큰 자랑거리중 하나다. 금융사에서 차세대시스템 구축은 수백억원이 소요되는 대규모 프로젝트중 하나로 신한생명은 보험업계 최초로 예상보다 1개월을 앞당기며 안정적 시스템 교체에 성공함으로써 장기적 성장을 위한 IT인프라 구축에 성

새주소 전환, 3000억원대 IT특수 온다 [내부링크]

새주소 전환, 3000억원대 IT특수 온다 지면일자 2010.10.19 박창규기자 [email protected]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정부가 2012년부터 도로명과 건물번호 중심의 새 주소를 사용하기로 함에 따라 3000억원 이상의 우체국은 물론이고 금융권, 통신부문 등 각종 정보시스템 업그레이드 신규 시장이 창출될 전망이다. IT업계는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는 등 준비에 들어갔다. 행정안전부는 18일 현행 지번 주소를 2012년 `도로명주소`로 전환하기에 앞서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예비안내`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행안부는 국민의견을 수렴한 후 내년 7월까지 확정, 2012년부터 새 주소를 사용할 계획이다. 새 주소는 기존 주소체계 대신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도로와 건물명 등을 사용한다. 맹형규 행안부 장관은 “(일제 이후) 100년 만에 바꾸는 큰 사업이지만 새 주소가 도입되면 사회경제적 연간 4조3000억원이 절감될 것”이라며 “향후 위치기반산업

SW 라이선스 리스크 이렇게 대응해야 [내부링크]

SW 라이선스 리스크 이렇게 대응해야 지면일자 2010.10.18 안호천기자 [email protected]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최고정보책임자(CIO)에게 소프트웨어(SW) 라이선스 관리는 갈수록 더 중요해질 전망이다. 불법 SW단속에 따른 리스크 때문만이 아니다. 가상화 환경의 발전 등 SW 기술의 변화로 SW 라이선스 이슈가 더 복잡한 사안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회계법인의 SW 감사 전문가는 “회사 내의 여러 자산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하듯이 SW도 이런 식의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선 내부에서 사용 중인 모든 SW 라이선스의 계약서를 면밀히 검토해볼 것을 충고했다. 계약 과정에서 눈여겨보지 않았거나 향후 문제 발생 소지가 있는 부분을 다시 한 번 검토하라는 것이다. 또 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철저한 SW구매 교육을 실시할 것도 당부했다. SW업체의 불분명한 계약 관행도 개선돼야 한다. 고객사 역시 계약 내용을 확실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내부 체

[SW라이선스 리스크관리①]방심하단 ‘망신살’에 금전 손실 [내부링크]

[SW라이선스 리스크관리①]방심하단 ‘망신살’에 금전 손실 늘어나는 회계법인 ‘SW라이선스’ 감사 2010년 10월 17일 (일) 21:13:00 안호천기자 [email protected] 소프트웨어(SW) 감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A회계법인은 최근 들어 감사 의뢰가 부쩍 늘었다. 기업의 불법 SW 사용 현황을 파악해 달라는 의뢰가 전년 대비 30% 정도 늘었다. 의뢰인은 주로 글로벌 SW회사들이다. B회계법인 역시 비슷한 상황이다. 극도로 민감한 사안이라는 이유로 구체적인 수치를 제공하지 않았지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눈에 띄게 이런 의뢰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B회계법인 관계자는 “한미자유무역협정(FTA)과 지적재산권을 보호하자는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가 맞물리면서 SW 라이선스 감사가 빅 이슈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용 SW 시장의 절대적인 다수를 점하고 있는 다국적 SW회사들은 사법 기관을 톨ㅇ해 감사를 진행하면 역효과를 내는 경우가 많아 회계법인을 선호한다고 부연했다.

“퇴직? 웬만하면 버텨라”... 전직 금융 IT인들의 충고 [내부링크]

“퇴직? 웬만하면 버텨라”... 전직 금융 IT인들의 충고 분류없음 2010/10/21 16:21 최근 KB국민은행이 전직원 2만5000명중 약 3000명~3500명을 대상으로 명예퇴직(명퇴) 신청을 받아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그 대상엔 IT인력들도 포함됐었는데요, IT그룹에서 얼마 만큼의 IT인력이 명퇴신청을 했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이를 바라보는 주변은 마음은 일단 착잡합니다. 국민은행은 이번에 최대 36개월치 퇴직 위로금지급, 자녀 대학등록금 지원 등 전례없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어 큰 반발없이 인력을 줄이는데는 성공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다른 금융회사들도 이같은 파격이 가능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번 국민은행 명퇴의 경우, 주변에선 "IT쪽에서 그리 적극적으로 호응하지 않았을 것"이란 분석도 있습니다. 아직 한 번의 기회가 더 있기 때문이라는 군요. KB금융지주회사는 AT커니의 컨설팅 통해 올해 연말께 국민은행을 포함한 KB금융그룹의 IT전략을 새롭게 짜낼 예정입니다.

KB 혁신TFT는 `절반의 성공`? [내부링크]

KB 혁신TFT는 `절반의 성공`? 개혁안 90% 달성 자평속 비판의 목소리도 길재식 기자 [email protected] | 입력: 2010-10-27 23:20 var real_tft_left=260; var real_tft_top=270; 출범 3개월 맞아 중간보고 KB금융지주 어윤대호 출범 이후 조직고도화를 위해 출범한 KB금융지주의 그룹변화혁신 TFT에 대한 실효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금융권 안팎에서 민감한 사안에 대해 KB 경영진을 대변하는 역할을 하는데 그치고 있다는 비판이 흘러나오고 있다. KB금융지주는 그룹변화혁신 TFT(단장 박동창)가 출범 3개월을 맞아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긴 경영 공백과 과부하가 걸린 KB조직의 슬림화, 조직의 체질 개선을 위해 탄생한 그룹변화혁신 TFT팀은 이날 KB금융의 산적한 과제 90% 이상을 달성했다고 자평했다. 또 목적을 달성한 만큼 해당 인원을 3분의1로 줄이고 모니터링 체제로 전환키로 했다. 당초 9개팀 23개

교보생명, 내년 1월 스마트폰 서비스 출시 [내부링크]

교보생명, 내년 1월 스마트폰 서비스 출시 일반 고객과 설계사 위한 2가지 앱 개발···‘이달의 책’ 등 독특한 콘텐츠 제공 2010년 10월 25일 (월) 16:29:39 안호천기자 [email protected] 교보생명이 내년 1월 출시를 목표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하는 앱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서 사용할 수 있다. 25일 교보생명 관계자는 일반 고객과 보험 컨설턴트(설계사)를 위한 2가지 종류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반 고객을 위한 서비스는 고객이 가입한 상품에 대해 교보생명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는 계약 사항들을 스마트폰에서도 조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금융거래와 입금관련 내용 확인, 미가입 상품정보와 대출상품 조회 등도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교보문과와 제휴를 맺고 ‘이달의 책’이라는 킬러컨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다. 고객들은 매달 한 권씩 무료로 베스트셀러 등 추천 도서를 전자책으로 받아볼 수 있다. 보험

중견 IT서비스, 특화된 분야로 ‘시장탈환’ [내부링크]

중견 IT서비스, 특화된 분야로 ‘시장탈환’ 기사입력 2010-10-21 18:19:52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중견IT서비스 업체들이 환경IT, 의료IT 등 경쟁력 있는 특화된 분야를 내세우며 시장탈환을 노리고 있다. 그동안 삼성SDS, LG CNS, SK C&C 등 빅3 업체가 주도하고 있는 공공, 금융시장보다는 전문화로 승부한다는 복안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정보시스템, 현대정보기술, 쌍용정보통신 등 중견 IT서비스 기업들이 특화 분야 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우정보시스템은 다양한 U-시티 실시설계 사업 및 기술 응용 사업들에 참여한 경험을 토대로 '그린시티' 구현과 전자태그(RFID)ㆍ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USN)기반의 컨버젼스 U-환경사업을 추진하는 등 녹색사업에 적극적인 공세로 나섰다. 최근 국가온실가스 종합정보센터에서 발주한 국가 온실가스 종합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도 수주, 시스템 구축중이다. 현대정보기술도 의료, 사회간접자본(SOC), 금융IT분야

IT 5개년 계획 : 반드시 해결해야 할 8가지 문제 [내부링크]

IT 5개년 계획 : 반드시 해결해야 할 8가지 문제 그렇게 많은 기업들이 5개년 계획을 세우는 데는 이유가 있다. 타당하다면, 달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당 기간 동안의 목표 설정은 우선순위를 부여할 수 있는 여지와 돌발 상황을 처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물론, 전체 IT 업계에 대한 5개년 계획을 세우는 것은 약간 더 어렵다. 하지만, 가장 좋은 출발점은 계획을 수립해서 매일 임무를 완수하는 IT 인력의 필요사항을 고려하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 향후 5년 동안 IT가 돌봐야 할 8가지 필요사항에 대한 안건을 작성하면서 시도해볼 사항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이나 연구소에 있는 신기한 기술에 대한 아주 멋진 이야기는 없다. IT가 업무를 진행하는데 장애가 되는 커다란 문제에 대한 솔루션들의 희망 목록이다. 필자는 이 기사를 읽는 모든 독자 혹은 다수의 독자가 우리가 선정한 항목에 동의할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 각자는 나름의 생각이 있을 것이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통해서

스마트뱅킹, 차세대 금융 주도 [내부링크]

스마트뱅킹, 차세대 금융 주도 거래액 10조 돌파… 카드업계선 '모바일 카드' 경쟁 촉발 길재식 기자 [email protected] | 입력: 2010-11-01 22:34 스마트 금융이 금융산업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스마트폰 가입자가 500만명을 넘으면서, 스마트폰뱅킹 사용자와 거래규모가 각각 100만명과 10조원을 돌파하는 등 스마트 금융이 급팽창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 은행권 공동의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가 도입된 후 카드, 증권,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으로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말 그대로 `스마트 금융`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것이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전자금융 서비스 가입자수(7월 기준)는 153만명을 넘어섰고, 거래건수와 거래금액은 각각 585만건과 10조4233억원에 달하고 있다. 이는 사실상 스마트폰 기반의 금융 거래가 기존 PC 기반의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역전할 차세대 금융 거래 인프라로 정착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

고객 정보 최적화'에 보험사 명운 달렸다 [내부링크]

'고객 정보 최적화'에 보험사 명운 달렸다 동일한 고객도 더 세분해 맞춤형 마케팅 펼쳐야 2010년 10월 31일 (일) 22:28:00 성현희기자 [email protected] 미국발 금융위기는 국내 보험사들에 기존과는 다른 강도 높은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점점 더 강화되는 규제 당국과 신용평가기관의 감시 등에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하고,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는 물론 철저한 고객 분석을 통한 스마트한 대응이 절실해졌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스마트폰의 급성장과 태블릿PC의 등장, SNS의 증가 등으로 고객들의 소비 행태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신규 고객 채널에 대한 대응도 핵심 과제로 등장했다. 더 이상 미온적인 대응으로는 급속도로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힘든 상황에 처해진 것이다. 이 같은 급격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놓여있는 보험사들에 최근 가장 중요한 과제로 떠오FMS 것이 바로 ‘고객 정보 최적화’다. 보험사의 경우 보험고객수와 보험계약수를 평가 기준

폭탄주? 몸이 안 받으면 가슴으로 받는다! [내부링크]

[신나는 막걸리 교실 ③] 폭탄주? 몸이 안 받으면 가슴으로 받는다! [신동아] 시인과 소설가 중에 누가 술을 더 잘 마실까. 소설가 김종광씨에게 물어보았다. 단연 시인이라고 답한다. 술을 마시면 영감을 얻을 수 있고, 그 영감이 글 쓰는 데 힘이 되기도 하는 건 시나 소설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소설가는 영감만으로 달리기에는 분량이 장거리여서 술을 많이 마시면 작업하기가 어렵다는 이야기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으나 시를 쓰고 나면 마음이 고단하고, 소설을 쓰고 나면 몸이 고단해서 술을 마시는 건 아닐까. 목수와 은행원을 견주면 누가 술을 더 잘 마실까. 왜 뜬금없이 목수와 은행원을 비교하느냐고? 내가 막걸리학교를 운영하면서 가장 눈에 띄는 직업군이 건축업과 금융권 종사자들이기 때문이다. 이 두 부류의 직업군 종사자들은 막걸리학교 6기가 진행되도록 기수마다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건축업 종사자들은 육체노동을 주로 해서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술을 가까이 두고 작업하는 경우가 많다. 그

보험사기 방지대책 노력 "구호만" [내부링크]

보험사기 방지대책 노력 "구호만" 전담인력 393명 3년간 제자리… 사기건수 감안 턱없이 부족 이홍석 기자 [email protected] | 입력: 2010-11-02 22:03 var real_tft_left=260; var real_tft_top=270;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보험사기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이 다각도로 마련되고 있지만 정작 보험사들의 보험사기조사 인력은 크게 늘지 않는 등 업계의 자발적인 노력이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3월말 기준 전체 보험사 37개사의 보험사기조사 전담인력은 총 393명으로 최근 3년간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5년(256명)부터 2008년(382명)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하던 인력은 지난해(387명)부터 한 자리 수 증가에 그치는 등 정체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권역별로는 보험사기가 상대적으로 많은 자동차보험을 취급하는 손해보험사가 266명으로 생명보험(127명)에 비해 2배 이상

스마트금융, 선택 아닌 생존의 화두" [내부링크]

스마트금융, 선택 아닌 생존의 화두" 이성헌 의원 "금융권 IT 예산ㆍ인력 5%대 확대 추진" 김진오 기자 [email protected] | 입력: 2010-11-02 22:02 | 수정: 2010-11-03 13:12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가 내년 말까지 2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면서 스마트금융이 더이상 금융권의 선택이 아닌 생존 화두로 각인되고 있다. 이에 금융당국도 스마트 금융의 잠재적인 취약점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정보보호 관리체계의 수위를 한 단계 높이기로 했다. 국회도 금융권의 정보보안 예산 및 인력 부실을 지속적으로 예의주시한다는 방침이다. 2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 `2010 U뱅킹 콘퍼런스'에서 `스마트금융시대 전자금융 감독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 주원식 금융감독원 IT서비스실장은 "금융당국의 전자금융 감독방향에 정보보호를 가장 핵심 키워드로 꼽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콘퍼런스는 금융당국과 업계, 학회 등 200여명의

금융생태계 `지각변동`…비즈니스 모델 `무한대` [내부링크]

금융생태계 `지각변동`…비즈니스 모델 `무한대` 금융계ㆍIT서비스ㆍ보안 업계 등 300여명 참가 새 성장동력 공감 산ㆍ학ㆍ연ㆍ관 컨세서스 도출 길재식 기자 [email protected] | 입력: 2010-11-02 22:03 외부 링크로 첨부된 음악, 동영상은 재생이 지원되지 않습니다. <INPUT id="chkexpire" value="24" type="checkbox" name="chkexpire"> 24시간 동안 보지않음 [X] 스마트 뱅킹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 금융은 금융 생태계를 바꿀 파괴력 있는 플랫폼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2일 디지털타임스 주최로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2010 U뱅킹 컨퍼런스-진화하는 스마트금융' 행사에는 300여명이 넘는 금융계 종사자를 비롯해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운집, 스마트금융의 현황과 과제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은행을 비롯해 카드, 증권, 보안업계, 금융당국의 최대 관심사인 스마트 금융에 대한 관심은 그야말로

금융 보안 프로세스 점검 나선다 [내부링크]

금융 보안 프로세스 점검 나선다 금감원, 수시로 실태 조사… 정보보호관리 체계도 강화 길재식 기자 [email protected] | 입력: 2010-11-04 20:12 금융감독원이 국내 금융권 보안 점검 프로세스를 전면 개선하고, 실태조사 방법 등도 대폭 강화하는 등 `보안 대책' 체질 개선에 착수한다. 최근 스마트폰 뱅킹 등 금융권 거래 방식이 다변화되면서, 이에 걸맞는 금융권 보안 대책을 강구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지난 국정감사에서도 금융권 보안 실태가 매우 취약하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금감원은 보다 강력한 보안 대책을 수립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4일 금감원에 따르면, 우선 국감에서 제기된 금융 보안 해킹 취약점 분석을 포함한 현행 보안 점검 프로세스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그동안 금융보안연구원을 포함 민간 위주로 금융권 취약성 분석 실태조사가 이뤄졌는데, 앞으로는 수시로 금감원이 분석 조사를 할 수 있는 방안이 포함된다. 또 연 2회 이루어지는 금융권 대상의

금융권 IT감사 체계 바뀐다 [내부링크]

금융권 IT감사 체계 바뀐다 정보시스템 구축 절차 넘어 전사 GRC 기반으로 확대 신혜권 기자 [email protected] | 입력: 2010-11-04 20:12 금융권의 IT감사가 전사 거버넌스ㆍ리스크 관리ㆍ컴플라이언스(GRC) 기반으로 변화되고 있다. 따라서 향후 IT감사 범위가 기존의 정보시스템 구축에 대한 절차에서 벗어나 정보시스템 구축에 대한 투자대비효과(ROI) 등 전략적인 부분으로 확대될 전망된다. 금융정보시스템연구회가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금융기관의 IT감사 패러다임 변화와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4일 개최한 조찬강연에서 전영하 씨에이에스 대표는 "현재의 금융권 IT감사는 정보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절차나 정보시스템 구축에 대한 체크리스트 위주에서 전략적인 부분을 포함한 GRC 기반의 IT감사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은행권을 중심으로 금융권 일부 기업들이 IT감사체계를 바꾸는 방안들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전 대표는 "현재 감사가 준거성 감사로 자산의 보호

퇴직연금시스템` 금융IT 특수 온다 [내부링크]

퇴직연금시스템` 금융IT 특수 온다 근퇴법 개정안 통과 대비… 금융권, 시스템 재구축ㆍ업그레이드 추진 신혜권 기자 [email protected] | 입력: 2010-11-10 22:03 현재 국회 상정된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근퇴법) 개정안'이 통과될 것을 대비해 금융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새로 도입되는 제도를 수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정보시스템 구축이 필요해 금융권에서 대규모 IT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개별적으로 퇴직연금시스템을 보유한 은행, 보험, 증권사들은 향후 근퇴법 개정안이 국회 통과돼 내년 시행될 것으로 대비해 관련 정보시스템 재구축 및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거나 발주를 준비중이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향후 퇴직연금 상품인 확정급여(DB)형과 확정기여(DC)형을 혼합해 가입할 수 있고, 기업의 수수료 지불형태가 다양한 적립 형태별로 달라지게 된다. 금융기관은 표준형 상품을 만들어 판매할 수 있고 의사나 변호사 등 자영업자들도 퇴직연금

삼성생명 차세대 프레임워크 [내부링크]

삼성생명 차세대 프레임워크 핵심 업무 시스템 모두 자바 기반으로 개발 2010년 11월 14일 (일) 21:12:44 안호천기자 [email protected] 삼성생명은 오는 22일 차세대시스템 가동을 앞두고 막바지 마무리 작업을 한창 진행 중이다. 삼성생명의 차세대 프로젝트는 생명보험사의 2기 차세대 프로젝트 가운데 가장 먼저 추진되고 있다는 점 외에도 방대한 사업 규모와 투입 예산으로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삼성생명은 이 프로젝트로 기간계, 경영분석, 고객통합, 채널, 콜센터, 국제회계기준(IFRS), 퇴직연금, 비즈니스프로세스관리(BPM) 등 대부분의 핵심 시스템을 새롭게 개편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무엇보다 핵심 업무시스템을 모두 자바 기반으로 새로 구축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차세대 자바 프레임워크인 ‘애니프레임 엔터프라이즈’가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차세대 프레임워크 선행 개발=국내 최대 생명보험사인 만큼 삼성생명의 업무시스템이 처리해야 할 데이터 량도 엄청나다.

기업은행, 금융권 첫 면진 시설 재해복구센터 가동 [내부링크]

기업은행, 금융권 첫 면진 시설 재해복구센터 가동 지진 발생시 건물 바닥서 오는 충격 완화…시스템 안정성 한층 더 강화 2010년 11월 14일 (일) 22:39:17 성현희기자 [email protected] 기업은행이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면진장비를 갖춘 재해복구센터를 구축했다. 면진장비는 지진 발생 시 바닥에서 오는 충격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국내에서는 코레일, 정부전산통합센터, 한전 등에 일부 적용됐으며, 금융권에서는 기업은행이 처음이다. 기업은행은 서울 을지로 본점에 위치했던 재해복구센터를 목동 KT 데이터센터로 이전하면서 면진장비를 전 시스템에 적용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국내에서도 지진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어 내진 설계된 건물에 면진장비까지 추가로 설치했다고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기업은행은 모든 서버시스템에 미국 워크세이프의 면진장비를 설치했다. 서버와 기계실 상면 사이에 설치되는 면진장비는 지진발생 시 상판과 하판 사이에 채워 넣은 볼(공)이 움직

KB 국민은행이 RFID 도입 망설이는 이유 [내부링크]

KB 국민은행이 RFID 도입 망설이는 이유 RFID칩 가격이 여전히 비싸…비즈니스 모델 확보도 과제 2010년 11월 12일 (금) 14:10:00 성현희기자 [email protected] </script> 신용카드나 통장 등에 무선인식(RFID) 태그를 붙여 고객에게 맞춤형 프라이빗뱅킹(PB) 서비스를 계획했던 KB국민은행이 최근 관련 사업을 전면 보류키로 했다. 전 고객을 대상으로 지급하기엔 RFID 태그 가격이 여전히 부담스럽고, 대규모 투자가 들어가는 만큼 명확한 비즈니스 모델도 아직 찾지 힘들다는 이유에서다. 12일 KB국민은행측은 RFID 적용을 위한 기술 검증 작업은 모두 끝냈지만 실제 서비스 적용까지는 앞으로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당초 고객 휴대폰이나 통장 등에 고객정보가 들어가 있는 RFID 태그를 붙여 고객이 은행 창구를 방문할 때 거래 내용이나 재무 상황에 맞게 맞춤형 PB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었다. 이를 통해 고객이 원하

교보생명, 퇴직연금시스템 재구축 완료 [내부링크]

교보생명, 퇴직연금시스템 재구축 완료 2월부터 교보정보통신과 확대개편 작업 2010년 11월 11일 (목) 12:28:00 이호준기자 [email protected] 교보생명은 사용자 편의성을 높여 퇴직연금시스템을 재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지난 2월부터 교보정보통신과 함께 퇴직연금시스템 확대 개편 작업에 착수, 최근 사업을 마무리지었다. 교보생명은 신속한 고객응대와 업무지원을 위해 기존 시스템 메뉴와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종합상담시스템을 재구축했다. 교보생명의 퇴직연금 전담 사이버 창구인 ‘케이프리미어(K-Premier www.kpremier.co.kr)’는 ‘내게 맞는 펀드 찾기’ 기능을 통해 고객의 투자성향에 적합한 자산 포트폴리오와 우수상품을 추전해준다. ‘펀드변경 사전 예약제’도 새로 추가됐다. 기존 시스템상에서 퇴직연금 상품 포트폴리오를 바꾸려면 정해진 날짜에만 가능했지만 사전 예약을 통해 고객이 언제든지 원하는 날짜를 지정할 수 있다. 고객이 부담한 적

'티맥스소프트 윈백' 시장 열리나 [내부링크]

'티맥스소프트 윈백' 시장 열리나 ERP 시장 영림원소프트랩이, 프레임워크는 큐로컴이 '방긋' 2010년 11월 10일 (수) 17:00:00 성현희기자 [email protected] 티맥스소프트가 경영위기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경쟁사들이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최근 티맥스소프트 고객사들이 유지보수 문제와 연속성 등을 우려해 시스템 교체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고객들은 대부분 기존 티맥스소프트와 경쟁관계에 있던 동종 업체들에 손을 내밀고 있다.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장에서는 영림원소프트랩이, 프레임워크 시장에서는 큐로컴 등이 대표적인 예다. 티맥스소프트는 지난해 ERP 시장에 전략적으로 진출하면서 포스코의 중소 계열사를 고객으로 확보했다. 이에 포스코 계열사 13군데에 자사 ERP를 공급하면서 포스코 계열사의 표준 ERP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티맥스소프트의 경영악화가 지속되자 관련 사업이 원활히 지원되지 않았고, 시스템 완성도도 부족해 계열사들의 불만이

`희망퇴직 KB국민` 후폭풍 만만찮다 [내부링크]

`희망퇴직 KB국민` 후폭풍 만만찮다 내부 불만 고조… 카드 분사 앞두고 진통 예상 길재식 기자 [email protected] | 입력: 2010-11-15 23:22 [2010년 11월 16일자 13면 기사] 지난 11일 3244명의 직원이 희망퇴직한 KB국민은행에 후폭풍이 만만치 않다. 국민은행이 유례없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고 2005년 2198명 보다 1000명 이상 많은 직원을 희망퇴직시켰지만, 직원들의 사기 저하와 반발심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국민은행은 희망퇴직 신청자에 대해 최대 기본급 36개월치를 제공하고 자녀 2명에 대해 대학까지 학자금을 지원하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조건을 제시했다. 국민은행은 특별퇴직금으로 5540억원을 산정했고, 여기에 희망퇴직자의 자녀 학자금과 창업비용 등을 포함하면 희망퇴직 관련 비용이 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민은행은 자발적인 희망퇴직 권유를 통해 구조적인 비대증을 해결하고, 퇴직자들에게도 최대한의 예우를 갖춘 만큼

직원일 땐 최고였는데 임원이 되더니 최악 평가가 나왔다…왜? [내부링크]

[매경 MBA] 직원일 땐 최고였는데 임원이 되더니 최악 평가가 나왔다…왜? <script type="text/javascript">// document.title = "[매경 MBA] 직원일 땐 최고였는데 임원이 되더니 최악 평가가 나왔다…왜?"+" | Daum 미디어다음"; viewToday('auto'); //</script> 매일경제 | 입력 2010.11.19 14:35| 누가 봤을까? 30대 남성, 서울 <script type="text/javascript">// EXTENSIBLE_BANNER_PACK({secid:Media_AD250ID[0],dir:'RB'}); //</script> 한 식품회사의 부장인 김길동 씨(가명). 그는 입사 초기부터 적극적인 자세로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매사에 의욕과 에너지가 넘치는 그는 회사의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팀에 여러 번 핵심 멤버로 참여한 경험이 있었다. 긴

[SW라이선스 리스크관리⑤]사례연구-L제조사 [내부링크]

[SW라이선스 리스크관리⑤]사례연구-L제조사 “PC와 서버 구분해 매달 SW 자가점검 실시” 2010년 10월 20일 (수) 14:21:00 안호천기자 [email protected] L제조사는 3년 전부터 소프트웨어(SW) 라이선스 관리의 소중함을 깨닫고 체계적인 관리를 진행해왔다. 그 전까지는 내부적으로 몇 개의 SW를 어떤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지도 몰랐다는 게 IT담당자의 얘기다. 그는 “사용자 당 라이선스를 구매하는 SW는 그나마 낫지만 중앙처리장치(CPU) 당 구매하는 경우엔 라이선스 관리가 매우 어렵다”며 “이 경우엔 라이선스 버전을 업그레이드할 때 예전 것이 효력이 있는지 없는지를 따져서 일일이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L제조사는 우선 SW를 PC용과 서버용 두 가지로 분류했다. PC의 경우 PC 소유주가 해당 PC의 SW를 개인별로 관리하게끔 정책을 세웠다. 예를 들어 포토샵 10카피를 구매했다고 하면 이게 어떤 PC(소유자)에 할당돼 있는지를 기록하고 매달 한 번

[SW라이선스 리스크관리④]사례연구-기업은행 [내부링크]

[SW라이선스 리스크관리④]사례연구-기업은행 “실시간 SW 라이선스 관리체계 확립” 2010년 10월 19일 (화) 18:04:33 안호천기자 [email protected] 기업들은 소프트웨어(SW) 라이선스 관리를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을까?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는 인터넷 기업 NHN과 더불어 금융권에서는 기업은행의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눈여겨볼 만하다. 기업은행은 2007년 10월 SW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당시엔 바젤2와 관련해 운영리스크의 관리가 중요했는데 SW 라이선스를 관리하고 불법 사용을 방지할 수 있는 수단이 부족했다. 2007년 초 체결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로 인해 지적재산권 보호가 큰 이슈가 되고 있던 상황이었다. 물론 1년에 한 번 정도 정부에서 자체 점검을 하라는 공문이 내려왔지만 이는 권고 차원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은 사용자 스스로가 라이선스를 관리하고 점검해 라이선스 관련 분쟁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체계를 고려

은행 차세대시스템 중국 수출 추진 [내부링크]

은행 차세대시스템 중국 수출 추진 하나금융, 업계 처음… 코어뱅킹 등 3개 SW제품 공급 논의 신혜권 기자[email protected]| 입력: 2010-11-24 21:29 [2010년 11월 25일자 9면 기사] 하나금융그룹이 국내 금융권 최초로 차세대시스템을 중국의 은행에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수출이 이뤄질 경우 국내의 선진 금융IT 기술 전파는 물론, 국내 소프트웨어(SW)기업들의 중국시장진출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은 IT계열사인 하나INS를 통해 차세대시스템에 적용된 코어뱅킹 솔루션인 `팍스하나'를 비롯해 프레임워크등 핵심 SW 3개 제품을 중국의 은행들에게 판매하기 위해 현지 IT업체와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IT서비스 기업과도 중국 시장진출 논의를 시작했다. 우선 하나INS는 팍스하나에 대한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최근 타당성조사를 착수했다. 이에 따라 중국 은행들의 코어뱅킹시스템 및 정보계, 단위시스템

유지보수비용 높으면 감사때 지적" [내부링크]

유지보수비용 높으면 감사때 지적" 공공ㆍ금융기관 CIO, 요율 현실화 걸림돌 지적…"낮은 품질도 문제" 신혜권 기자[email protected]| 입력: 2010-11-24 21:29 [2010년 11월 25일자 10면 기사] '국산 SW산업 발전 간담회' 공공기관과 금융회사들이 내외부 감사를 국산 소프트웨어(SW)에 대한 적정한 유지보수 비율을 적용하기 어려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또 국산 SW기업의 영세성과 낮은 품질도 도입 기피 원인으로 꼽혔다. 24일 한국SW전문기업협회 주최로 르네스상스호텔에서 열린 `국산 SW산업발전 간담회'에 참석한 은행, 증권, 공공기관의 최고정보책임자(CIO) 및 정보화 담당자들은 "국산 SW업체에게 현실화된 유지보수 요율을 적용하고 싶어도 감사에서 특정 업체에게 시장 기준보다 높은 유지보수 요율을 적용한다고 지적을 받으므로 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한 공공기관의 정보화책임자는 이날 간담회에서 "지난 4~5년간 SW기업별로 약 10%의 요율을 적용해

중소형 보험사 M&A 몸값 뛴다 [내부링크]

중소형 보험사 M&A 몸값 뛴다 기사입력 : 2010-11-29 17:32 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 우리금융그룹민영화, 절치부심하는 신한은행과 조직정비를 끝낸 국민은행 등 은행권이 4강 체제로 재편되면서 보험사들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뛸 조짐이다. 은행들이 저마다 보험시장에서 세력을 키울 방도를 모색하고 있어 인수합병(M&A)이 불가피하기 때문. 당장 하나금융은 보험사인수 가능성을 잇달아 시사하고 있고 KB금융도 사업다각화를 위해 비은행 자회사 인수를 추진할 전망이다. 농협도 법 개정을 통해 보험사 설립을 추진 중이어서 다크호스다. 감독당국은 시장포화를 이유로 신규진입은 허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이어서 조만간 일부 중소형 보험사들을 향한 뜨거운 구애가 시작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금융지주사들 "보험 강화할 것"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은 지난 26일 귀국길에서 "보험이 취약해 중장기적으로 어떤 방향을 잡을 것이냐를 생각해 볼 것"이라고 밝혀 보험사 인수를 강력히 시사했다. 이에

2011년 금융회사 IT전략①] 국민은행, IT조직 개편이 최대 현안 [내부링크]

2011년 금융회사 IT전략①] 국민은행, IT조직 개편이 최대 현안 2010년 11월 29일 16:31:05 / 박기록 기자 [email protected] - 들어가는 말-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2010년, 국내 주요 금융회사들은 '스마트'(Smart)란 화두에 깊에 파묻혔다. 은행, 증권, 보험 등 업종을 가릴것 없이 연초부터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뱅킹 서비스 경쟁이 폭풍처럼 몰아쳤다. 또 아직까지는 정제된 모습은 아니지만 소셜(Social) 뱅킹에 대한 관념적 접근이 우후죽순처럼 시도됐다. '스마트뱅킹(Smart Banking)'으로 규정지을 수 있는 새로운 트랜드에 대한 금융권의 도전은 내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이와함께 2기 차세대시스템, DW(데이터웨어하우스) 전략의 확대, 자본시장통합 환경에 보다 적극적으로 적응하기 위한 자통법 시스템의 고도화, 경제적 자본(Economic Capital)의 관점의 리스크관리시스템 고도화, IT거버넌스의 강화 등 IT투자전략도 보

우리금융그룹, 프린팅 아웃소싱 실시 [내부링크]

우리금융그룹, 프린팅 아웃소싱 실시 이달 중 사업자 선정···비용절감 및 업무환경 개선 기대 2010년 12월 05일 (일) 12:35:41 안호천기자 [email protected] 우리금융그룹이 내년부터 전 계열사에 걸쳐 프린팅 아웃소싱을 실시한다. 우리금융그룹은 계열사별로 의견을 수렴해 아웃소싱 범위를 정하고 이달 내 한국HP와 삼성SDS 중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우리은행의 경우 본점에만 우선 적용하기로 했다. 프린팅 아웃소싱이란 출력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아웃소싱 업체가 관리하는 통합 프린팅 환경을 도입하는 것을 일컫는다. 비용절감과 업무개선 효과 때문에 외환은행과 알리안츠생명 등 금융권을 중심으로 도입이 확산돼 왔다. 프린팅 아웃소싱을 실시하게 되면 여러 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출력량을 측정해 실제 사용량만큼의 비용만 지불하면 되기 때문에 소모품 구입과 장비 임대에 드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자동 토너 배송과 출력장비 관리, 유지

농협, 고객센터 PC 없애고 '제로클라이언트'로 [내부링크]

농협, 고객센터 PC 없애고 '제로클라이언트'로 보험업무에 우선 적용 후 내년 초 확산 계획...업무연속성, 관리편의성 배가 기대 2010년 12월 08일 (수) 16:32:00 안호천기자 [email protected] <script type="text/javascript"> </script> <script language="javascript"> </script> 농협이 고객센터의 PC를 제로 클라이언트로 교체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업무연속성을 높이고, 관리효율성을 배가하기 위해서다. 농협은 신촌에 위치한 고객지원센터의 보험상담업무 PC 240대 중 150대를 대상으로 제로 클라이언트 기반의 가상데스크톱인프라(VDI)를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체 PC 중 아웃바운드 업무를 위한 PC에만 적용된 것이다. 인바우드 업무를 위한 나머지 90대 PC는 내년 초에 가상화가 적용될 예정이다. 인바운드 업무는 카드와 뱅킹, 신탁 등 여러 업무로 인해 아웃바운드보다 애플리케이션

국민 5명중 3명꼴 `네이버ㆍ다음` 개인정보 유출 [내부링크]

국민 5명중 3명꼴 `네이버ㆍ다음` 개인정보 유출 국민 5명중 3명꼴…총 2900만건 김지선 기자[email protected]| 입력: 2010-12-13 21:28 [2010년 12월 14일자 1면 기사] 국민 5명 중 3명 꼴로 네이버, 다음 포털사이트의 아이디, 비밀번호 등을 포함한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900만건의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를 도용해 포털사이트에 부정 접속한 혐의(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위반)로 이모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피의자는 지난 5월 자신이 중국에서 운영하는 식당에서 조선족 두 명으로부터 5000만건에 해당하는 개인정보 데이터베이스 정리를 부탁 받았고, 이중 2900만건을 임대한 서버에 보관한 것으로 드러났다. 총 2900만건의 개인정보는 아이디와 비밀번호, 성명ㆍ주민번호ㆍ이메일 등을 포함한 정보가 1600만건, 아이디와 비밀번호만 포함된 정보는 1300만건이

삼성생명 차세대 시스템 가동 [내부링크]

삼성생명 차세대 시스템 가동 올 3월 1차 오픈 이후 핵심시스템 최종 구축 완료···모든 업무시스템 자반 기반 개발 2010년 12월 14일 (화) 11:28:16 안호천기자 [email protected] 삼성생명이 지난 2008년부터 2년여에 걸쳐 추진해온 차세대 프로젝트를 최종 완료했다. 13일 삼성생명은 약 900억원 규모로 진행된 차세대 프로젝트에서 기간계, 경영분석, 고객통합, 채널, 콜센터 등 대부분의 핵심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에는 웹과 채널, 콜센터시스템을 구축하는 1단계 프로젝트가 마무리됐다. 2단계에서 구축된 코어시스템은 당초 올 추석연휴 뒷날 오픈될 예정이었지만 충분한 검토와 테스트를 통해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자는 결정에 따라 오픈 시기를 늦춰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생명보험사 2기 차세대 중 가장 먼저 진행됐다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을 끌어왔다. 특히 삼성생명이 국내 최대 규모의 생명보험사라는 점에서 차세대 프로젝트를 준비 중인 대한생명

줄잇는 '증권 차세대', 내년 1000억 시장 열린다 [내부링크]

줄잇는 '증권 차세대', 내년 1000억 시장 열린다 한화증권 비롯 이트레이드·IBK투자·유진투자·키움증권 등 추진 전망 2010년 12월 12일 (일) 20:04:00 성현희기자 [email protected] 중소 증권사 차세대시스템 구축 프로젝트가 내년에도 줄 이을 전망이다. 푸르덴셜투자증권 인수 작업을 마무리한 한화증권이 최근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위한 막바지 준비 작업에 한창이고, 이트레이드증권·IBK투자증권·유진투자증권·키움증권 등이 내년에 차세대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대형 증권사들의 바통을 이어 중소 증권사들이 차세대시스템 구축 대열에 합류하면서 내년 증권업계에서 약 1000억원 규모의 차세대 프로젝트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차세대 비용을 기준으로 할 경우 푸르덴션투자증권을 인수한 한화증권 프로젝트가 제일 클 것으로 보인다. 3년 이상 차세대 프로젝트를 미뤄왔던 한화증권은 내년 초 차세대시스템 구축에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시스템 구축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0

금융권, 유닉스서버 가상화 닻 올린다 [내부링크]

금융권, 유닉스서버 가상화 닻 올린다 피크타임 부하 해결에 ‘특효’…금융권 중심 도입 확산 2010년 12월 12일 (일) 21:19:35 안호천기자 [email protected] x86서버 일색이었던 서버 가상화 프로젝트가 최근 들어 유닉스서버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금융권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국내 서버 가상화의 대부분이 x86서버 기반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금융권의 잇단 유닉스서버 가상화 프로젝트는 전 산업에 걸쳐 서버통합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유닉스서버 가상화에 대한 관심이 촉발된 데는 기업은행 서버통합 프로젝트가 큰 역할을 했다. 기업은행 서버통합 프로젝트의 대상인 404대 서버 중 70% 이상이 유닉스서버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유닉스서버 가상화는 여러 가지 이유로 그동안 x86서버 가상화에 비해 사례가 적었고 시도하려는 곳도 많지 않았다. 불과 몇 개월 전만 해도 자원 활용률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가상화의 이점

KB금융그룹, IT조직통합 철회... 후폭풍 불가피 [내부링크]

해설] KB금융그룹, IT조직통합 철회... 후폭풍 불가피 SSC방식 효용성 재조명...하나금융, 신한금융, IBK 등도 영향 2010년 12월 17일 10:06:18 / 박기록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KB금융그룹 ‘IT조직 통폐합’ 백지화... SSC전략 철회 KB금융, 카드 분사 확정... IT전략에 관심 증폭 KB금융, IT조직 재편 논의 본격화... AT커니 선정, 컨설팅 곧 착수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KB금융그룹이 그동안 검토해왔던 SSC(Shared Service Center) 방식의 IT조직 통폐합 전략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그동안 유력하게 거론됐던 500여명에 달하는 국민은행의 IT인력을 KB데이타시스템으로 전직시키는 시나리오도 자동으로 폐기됐다. 그러나 이번 결정은 금융권의 예상을 완전히 깬‘뜻밖의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AT커니가 어떤 컨설팅 결과물을 준비하고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컨설팅 결과가 나오기전에 KB금융

KB금융그룹 ‘IT조직 통폐합’ 백지화... SSC전략 철회 [내부링크]

KB금융그룹 ‘IT조직 통폐합’ 백지화... SSC전략 철회 KB국민은행 등 계열사별로 IT조직 혁신안 마련...금융권 후폭풍 예고 2010년 12월 16일 17:10:35 / 박기록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하나금융, 외환은행 인수... 복잡해진 IT 셈법 KB금융, 카드 분사 확정... IT전략에 관심 증폭 KB금융, IT조직 재편 논의 본격화... AT커니 선정, 컨설팅 곧 착수 KB금융그룹, ‘공유형’ IT전략 재검토...금융권 촉각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KB금융그룹이 KB국민은행을 비롯해 그룹내 주요 계열사들의 IT인력 및 자원을 'KB데이타시스템'으로 통폐합시키기로 했던 당초 계획을 백지화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국내 금융지주회사 형태의 IT조직 구성에 있어‘사실상의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이 유력했던 SSC(Shared Service Center)방식의 IT조직 통폐합 전략에도 상당한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 IT 완전 복구는 언제 가능한가 [내부링크]

한국씨티은행 IT 완전 복구는 언제 가능한가 아직 주전산센터로 복귀 못해...고객 피해 보상, 이미지 실추 등 난제도 해결해야 2010년 12월 25일 (토) 15:29:00 안호천기자 [email protected] ‘크리스마스 이브의 악몽’으로 기억될 한국씨티은행 전산 장애가 사고발생 12시간여만인 24일 자정을 전후로 사실상 정상화됐다. 하지만 서비스 불통이라는 최악의 상황 속에 시스템 복구마저 늦어지면서 한국씨티은행은 금전적 손실뿐만 아니라 이미지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다. 24일 오전 11시경부터 냉각기 동파와 네트워크장비 침수로 인해 마비된 한국씨티은행 전산시스템은 같은 날 오후 5시 20분경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재해복구(DR)센터를 기반으로 정상화 수순을 밟았다. 이를 기점으로 영업점 여·수신, 자동화기기(ATM)를 통한 입출금·계좌이체, 내부 전산업무 등이 가능해졌고 이어 25일 오전 1~2시경 인터넷뱅킹과 텔레뱅킹 서비스도 정상화됐다. 25일 오후 2시 현재 일반

2011년 은행IT, 대형 프로젝트가 없다 [내부링크]

2011년 은행IT, 대형 프로젝트가 없다 대규모 프로젝트 대부분 올해 마무리···각 은행별 경쟁력 강화 위한 고도화 사업 집중 전망 2010년 12월 22일 (수) 18:50:00 안호천기자 [email protected] 새해 국민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농협 등 주요 은행의 IT예산은 평균 3000억원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CIO BIZ+가 최근 국민, 우리, 신한, 하나, 농협, 기업 등 6개 주요 은행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11년 이들 은행의 IT예산은 평균 2600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이들 주요 은행의 IT예산은 3000억~3500억원 수준이었다. 주요 은행의 IT예산이 줄어든 이유는, 올해를 기점으로 대규모 프로젝트가 사실상 완료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CIO BIZ+ 조사에 따르면 국내 주요 은행의 새해 신규 IT프로젝트 중 200억원 이상의 신규 사업가 거의 없었다. 그나마 580억원 규모의 투자가 예고된

한국씨티銀 IT 마비, 금융권 전체 경각심 일깨워 [내부링크]

한국씨티銀 IT 마비, 금융권 전체 경각심 일깨워 7시간 이상 전산 마비로 이미지 큰 타격···재해복구 대책 재검토 필요 2010년 12월 24일 (금) 19:14:00 안호천기자 [email protected] <script type="text/javascript"> </script> <script language="javascript"> </script> 크리스마스 이브의 악몽일까. 24일 오전 11시경부터 마비된 한국씨티은행의 전산시스템은 오후 7시 현재까지도 복구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사태로 한국씨티은행은 금전적 손실뿐만 아니라 이미지에 치명적인 타격을 받게 됐다. 한국씨티은행측은 당초 오후 3시경이면 정상 업무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현재로선 언제 복구가 가능할지도 미지수다. 한국씨티은행의 전산시스템 마비는 서버나 스토리지 때문이 아니라 네트워크 장비의 침수로 인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씨티은행의 재해복구(DR) 센터의 가동이 늦어지는 이유는 데

2011 은행IT 전망①]IFRSㆍ차세대 등 대형 프로젝트 매듭…“이젠 각개모드다” [내부링크]

2011 은행IT 전망①]IFRSㆍ차세대 등 대형 프로젝트 매듭…“이젠 각개모드다” 상품ㆍ채널ㆍ고객 핵심코드로 경쟁력 높이기 전략 다양화 2010년 12월 26일 (일) 21:38:55 안호천기자 [email protected] “해야 할 것도 없고 하라는 것도 없다. 하고 싶은 것만 있을 뿐이다.” 2011년 은행IT 전망을 묻는 질문에 한 은행 관계자는 이렇게 대답했다. ‘해야 할 것’은 자본시장통합법이나 국제회계기준(IFRS) 등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IT 프로젝트를 일컫는다. 올해를 기점으로 은행권에서 법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대형 IT프로젝트는 사실상 끝났기 때문이다. 바젤3는 아직 은행IT에 미칠 영향이 구체화되지 않았으며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개정에 따른 퇴직연금시스템도 이미 대부분의 은행이 재구축을 완료했다. ‘하라는 것’은 차세대나 정보계시스템 구축 등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전사적인 대응을 뜻한다. 2000년대 중반 이후 은행들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후화된 IT시스

'씨티은행 IT’의 ‘아날로그’ 결함, 남의 일 아니다 [내부링크]

'씨티은행 IT’의 ‘아날로그’ 결함, 남의 일 아니다 최신 전용 데이터센터 제외하면 대부분 기업 전산실 마찬가지...대책 마련 시급 지난 주말 한국씨티은행의 ‘디지털’ 센터가 누수라는 ‘아날로그’ 변수에 허무하게 무너지면서 IT인프라의 기본기부터 다시 다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대부분의 기업 전산실이 이같은 아날로그 결함에 사실상 무방비라는 점에서 첨단 시스템과 서비스를 도입하기에 앞서 이에 대한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7일 한국씨티은행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24일 발생한 한국씨티은행 전산장애 원인은 경기도 인천 데이터센터 건물의 실내 공조기 오작동에 의한 난방파이프 동파와 누수로 확인됐다. 전산실과 무관한 건물 공조설비가 오작동을 일으켜 5층에서 동파와 누수가 발생했고, 이때 흘러나온 물이 3층에 위치한 전산실의 네트워크장비로 내려오면서 순식간에 한국씨티은행 전산시스템을 마비시켰다. 옛 경기은행 본점 건물을 리모델링한 한국씨티은행 데이터센터는 전용 센터로 지어진

바뀌는 전자거래기본법...공전소 활성화 전기 되나 [내부링크]

바뀌는 전자거래기본법...공전소 활성화 전기 되나 전자거래 및 전자문서에 관한 기본법으로 법률명 변경···전자화문서 원본효력도 대폭 강화 2010년 12월 27일 (월) 15:44:00 안호천기자 [email protected] 공인전자문서보관소(이하 공전소) 사업 활성화를 위해 관련 법률 개정이 잇따르는 가운데 핵심 법률인 전자거래기본법이 대폭 바뀔 예정이다. 논란이 되고 있는 전자화문서(스캔문서) 원본 인정 범위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법 개정이 추진된다. 또 공공과 민간 사이에 전자문서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전소를 공인전자문서센터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인전자주소 제도가 도입되며 전자문서 중개자 제도도 신설된다. 지식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전자거래기본법 개정안의 입법 예고안을 최근 공고했다. 우선 전자거래기본법이라는 법률명을 ‘전자거래 및 전자문서에 관한 기본법’으로 바꿀 계획이다. 이는 법 내용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전자문서 관련 내용이 법률명에 구체

[2011년 IT투자전망⑦보험·카드·기타금융]차세대 ‘핫이슈’ [내부링크]

[2011년 IT투자전망⑦보험·카드·기타금융]차세대 ‘핫이슈’ BC카드 등 차세대 프로젝트 활발…데이터센터 이전도 ‘가속페달’ 2011년 01월 09일 (일) 17:37:08 안호천 기자 [email protected] 보험사들은 통상 회계년도가 3월말로 끝나기 때문에 이제야 올해 진행할 정보화 프로젝트에 대한 예산과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올 한해도 보험사 정보화에 있어서 차세대 프로젝트는 빼놓을 수 없는 이슈다. 대형 생명보험사 중에는 삼성생명이 지난 달 차세대 프로젝트를 끝마쳤고 대한생명과 교보생명이 각각 정보전략계획(ISP) 수립과 엔터프라이즈아키텍처(EA)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이르면 올 3분기부터 본격적인 프로젝트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동부화재와 우리아비바생명, 메리츠화재가 차세대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알리안츠생명, ING생명, PCA생명, 흥국화재도 곧 프로젝트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미 프로젝트를 끝마친 보험사들은 업무환경 개선과 효율성 제고

[2011년 산업별 IT투자전망①]CIO, '비용절감' 짐 덜고 '비즈니스확장' 선봉으로 [내부링크]

[2011년 산업별 IT투자전망①]CIO, '비용절감' 짐 덜고 '비즈니스확장' 선봉으로 '자린고비 전략' 지난 3년으로 족하다...117개 기업 공공기관 CIO 설문 2011년 01월 09일 (일) 17:42:00 이호준기자 [email protected] “해외 사업장이 해마다 늘고 있어 전사적자원관리(ERP), 공급망관리(SCM) 등에 대한 고도화와 확충이 시급하다."(제조업계 CIO)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 확산으로 달라진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해야 한다."(유통업계 CIO) "정보기술(IT)을 활용한 업무생산성 향상이 곧 기업경쟁력을 좌우한다.“(그룹사 CIO) CIO BIZ+가 지난 한 달간 21개 업종, 117개 기업·공공기관의 최고정보책임자(CIO)와 IT책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1 CIO 서베이’에서 나온 CIO들의 올해 당면 과제다. 지난 3년간의 경기침체 국면을 무사히 넘긴 국내 기업이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서면서 이를 뒷받침하는 IT투자 역시 경제

[2011년 IT투자전망⑥증권]내부업무에 모바일 활용 눈독 [내부링크]

[2011년 IT투자전망⑥증권]내부업무에 모바일 활용 눈독 지속적 성장세 보이는 ‘모바일 트레이딩’ 서비스 강화 최우선 2011년 01월 09일 (일) 17:37:12 성현희기자 [email protected] 증권업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 등을 위한 모바일 트레이딩시스템 구축과 콘텐츠 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아직 모바일 트레이딩을 통한 매출 비중은 작지만 지속적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동시에 올해 증권사들은 외부 고객을 위한 모바일 서비스 지원뿐 아니라 내부 직원들의 업무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오피스 환경 구축도 활발하게 추진할 전망이다. 전사 차원에서 스마트폰을 도입하는 것은 물론, 외부영업(ODS) 부서의 경우 스마트패드를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올해 차세대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도 여전히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한화증권, 이트레이드증권, IBK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키움증권 등 주로 중소형 증권사들이

[2011 CIO 서베이⑤]경영진 요구 1위는 프로세스 개선 [내부링크]

[2011 CIO 서베이⑤]경영진 요구 1위는 프로세스 개선 IT조직 바꿀 첫 과제로 '프로세스 개선' 23.2% 첫 손 2011년 01월 16일 (일) 21:11:00 이호준기자 [email protected] “IT조직의 과제는 ‘IT’가 아니다.” ‘2011 CIO 서베이’에서 나타난 IT조직의 과제는 역설적이게도 IT에서 멀어지는 것이었다. 경영진이 IT조직에 가장 많이 요구하는 사항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서 가장 많은 답을 차지한 것은 ‘비즈니스 프로세스 개선’이었다. 반면 전통적인 IT조직의 주요 현안이었던 ‘노후 정보시스템 교체 및 증설’을 꼽은 응답자는 극소수에 그쳤다. 비즈니스 지원이 최대 과제=응답자에게 우선순위가 높은 세 가지 항목을 선택하도록 한 후 전체 응답항목 중 노출빈도에 따라 산출한 바에 따르면 ‘비즈니스 프로세스 개선’이 23.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러한 응답은 산업군과 관계없이 동일하게 나타났다. 조사대상 10개 업종 중 화학·

HP 유닉스서버, 오라클 가격인상 직격탄 맞다 [내부링크]

HP 유닉스서버, 오라클 가격인상 직격탄 맞다 KCB, 신규 SW 라이선스료 상승하자 가상화 플랫폼 IBM으로 교체 2011년 01월 14일 (금) 15:26:00 이호준기자 [email protected] HP 유닉스서버가 오라클의 서버용 소프트웨어(SW) 라이선스 조정의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 연말 HP 서버에 탑재되는 오라클 SW의 기준 가격이 올라간 이후 첫 이탈 고객이 나타난 것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개인신용정보전문업체 코리아크레딧뷰로(KCB)가 최근 유닉스서버 가상화 및 통합 사업을 진행하면서 기존 HP 서버를 IBM 서버로 전면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KCB는 한국IBM과 구체적인 가상화·통합안을 마련중이다. 기존 30여대 HP서버를 IBM서버 5대 수준으로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성능, 서비스 등이 복합적으로 고려됐지만 HP 서버로 통합할 경우 현재 쓰고 있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운영비용이 오를 수 있다는 점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후

우편번호 5자리로 바뀐다 [내부링크]

우편번호 5자리로 바뀐다 행정서비스 제공 단위구역 설정 방식 통일 입력: 2011-01-19 11:08 행정안전부는 19일 국토해양부 등과 함께 `기초행정 인프라 선진화 방안'을 마련해 제24차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에 보고했다. 행안부는 공공기관마다 관할 구역 등을 설정할 때 각자 적용해 온 기준을 통일한 `국가 기초구역'을 2014년까지 도입한다. 지금까지 경찰서나 소방서 등이 담당 구역을 정하거나 국가기관이 행정 통계를 낼 때 지역을 최소단위로 나누는 기준이 법정동, 행정동, 지번 등으로 제각기 달랐다. 행안부는 읍ㆍ면ㆍ동을 지형이나 인구, 생활권 등을 기준으로 8∼9등분해 `기초구역'을 설정하기로 했다. 공공기관은 기초구역을 기준으로 구역을 나눠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전국 읍ㆍ면ㆍ동이 3천474개여서 기초구역은 3만여개가 설정되며, 기초구역이 5자리의 숫자로 표시됨에 따라 우편번호도 현재의 6자리에서 5자리로 바뀐다. 행안부는 국토의 위치 정보를 표시하는 방식인 `지점번

Zip코드식 도로명 주소 2014년 도입 [내부링크]

Zip코드식 도로명 주소 2014년 도입 기사입력 : 2011-01-19 14:53 집(Zip)코드식 도로명 주소’가 오는 2014년 이후 공공과 민간 부문의 각종 지역 통계 및 서비스 등에 활용된다. 예를 들어 ‘110-760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방식의 기존 주소는 ‘12345 세종대로 209’의 형식으로 병행 사용된다. 맨 앞 5개 숫자는 기초구역 번호로, 우편번호 및 시·군·구·읍·면·동을 표시하게 된다. 나머지는 도로명과 건물번호다. 행정안전부는 19일 국토해양부 등과 함께 기초행정 인프라 선진화 방안을 마련, 제24차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에 보고했다. 공공기관마다 관할 구역 등을 설정할 때 각자 적용해 온 기준을 통일시킨 국가 기초구역을 2014년까지 도입한다는 게 골자다. 행안부 관계자는 “번호와 도로명으로 바뀌는 새주소를 사용하면 소방, 경찰, 우편 관할이 동일하게 구분돼 공공의 편리성이 제고된다”며 “민간에서도 상권분석, 날씨조회 등 각종 서비스가 편리해

올 상반기 2000억 규모 차세대 RFP 쏟아진다 [내부링크]

올 상반기 2000억 규모 차세대 RFP 쏟아진다 금융권·공공부문에서 최소 8군데…대형 IT서비스업체 치열한 경쟁 예상 2011년 01월 24일 (월) 16:20:00 성현희기자 [email protected] 연초부터 2금융권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차세대시스템 구축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올 상반기에만 최소 8건에서 많게는 10여건의 제안요청서(RFP)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들 8개 기업·기관이 예정대로 프로젝트를 시작할 경우 전체 프로젝트 규모는 2000억원에 육박한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보험·증권 등 2금융권에서 6군데, 공공부문에서 2군데가 차세대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의 주사업자 선정을 위한 RFP를 배포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금융권에서는 흥국생명이 가장 먼저 포문을 연다. 약 200억원 규모의 차세대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는 흥국생명은 설연휴 직후에 사업자 선정을 위한 RFP를 내놓을 예정이다. 이어 2분기에 한화증권·유진투자증권·이트

한파에 전산실 동파 사고 속출...맥쿼리증권도 당해 [내부링크]

한파에 전산실 동파 사고 속출...맥쿼리증권도 당해 공조시설 동파와 누수로 시스템 일부 침수 2011년 01월 21일 (금) 14:25:00 이호준기자 [email protected] 유례없는 한파가 이어지면서 건물 내 동파로 인한 전산실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연말 씨티은행이 건물 난방파이프 동파와 누수로 시스템 가동 중단 사고를 겪은 데 이어 외국계 증권사 맥쿼리증권에서도 지난 17일 비슷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올 겨울 이상 한파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각 데이터센터별로 예기치 못한 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는 지적이다. 2 1일 금융 당국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맥쿼리증권은 지난 17일 저녁 회사 전산실이 위치한 서울 소공동 한화빌딩 내 공조시설 동파와 누수로 인해 시스템 일부가 물에 젖어 고장 나는 사고를 당했다. 전산실 천장과 외벽의 방수시설이 미흡해 일어난 사고다. 다행히 주식시장 마감 이후 일어난 일이어서 별다른 피해는 없었지만

[데스크톱가상화의 진화④]은행권 ‘제로클라이언트’ 도입 왜 서두르나 [내부링크]

[데스크톱가상화의 진화④]은행권 ‘제로클라이언트’ 도입 왜 서두르나 VID 구축때 서버만 활용…운영비용 대폭 절감 2011년 01월 23일 (일) 21:04:00 안호천기자 [email protected] 은행권에서 지난해부터 데스크톱가상화(VDI)를 구축할 때 제로클라이언트를 도입하거나 검토하는 곳이 늘고 있다. 모든 은행이 예외 없이 관심을 보이고 있을 정도다. 이들은 왜 제로클라이언트를 눈여겨보고 있을까. CPU 등 기본 부품이 탑재되는 신클라이언트와 달리 제로클라이언트는 CPU와 메모리, 하드디스크 등의 부품 없이 순수하게 서버 자원만을 활용한다. 당연히 단말기의 가격이 저렴하고 전력 사용량이 적을 수밖에 없다. 부품 노후화에 따른 교체 필요성도 거의 없기 때문에 전기료 외에 운영비용, 유지보수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 단말기용 OS나 가상화 소프트웨어가 설치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유지보수 비용 절감과 장애 감소의 혜택은 또 한번 빛을 발한다.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비용의 경우

[데스크톱가상화의 진화③]솔루션 사업자 동향 [내부링크]

[데스크톱가상화의 진화③]솔루션 사업자 동향 시트릭스-아이패드, VM웨어-제로클라이언트 주력, MS는 어부지리? 2011년 01월 23일 (일) 21:05:09 박현선기자 [email protected] 현재 국내 데스크톱가상화(VDI) 솔루션 시장에서 고객을 확보한 곳은 시트릭스, VM웨어, MS, 틸론 4곳으로 압축된다. 이 중 시트릭스코리아가 가장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VM웨어는 서버가상화, 시트릭스는 VDI라는 인식이 굳어졌다. 하지만 VM웨어코리아는 제로클라이언트를 무기 삼아 VDI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 신한은행, 농협 등 제로클라이언트 기반 VDI를 구축한 곳은 모두 VM웨어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다. 이는 제로클라이언트를 VDI 단말기로 사용하기 위해 필수 지원해야 하는 PCoIP를 그동안 VM웨어만 지원했기 때문이다. PCoIP는 캐나다 테라디시가 특허를 갖고 있는 기술이다. 또 VM웨어와 돈독한 관계인 한국EMC가 영업, 구축했다

[데스크톱가상화의 진화②]제로클라이언트와 모바일VDI, 어떤 곳에 적합할까 [내부링크]

[데스크톱가상화의 진화②]제로클라이언트와 모바일VDI, 어떤 곳에 적합할까 보안 목적, 새로 구축하는 곳에선 제로클라이언트 … 이동형 근무자 많은 곳엔 모바일 VDI 2011년 01월 23일 (일) 21:06:38 박현선기자 [email protected] 향후에 제로클라이언트와 모바일을 동시에 적용하는 데스크톱가상화(VDI)가 등장할 수 있을까. 사실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제로클라이언트와 스마트패드가 경쟁 관계는 아니지만 제로클라이언트는 사무실에서 VDI 접속 단말인 PC를 대체하기 위한 용도이며 모바일 VDI는 이동형 근무자의 업무 생산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즉 사용 업무 환경이 제로클라이언트는 사무실 내근용, 모바일 VDI는 이동형 근무에 적합하다. 제로클라이언트의 경우 단말기가 PC를 대체한다는 점에서 새롭게 VDI 환경을 구축하는 기업에서 고려할 만하다. 적용 업무나 사용자도 외주 개발자나 계약직 등 한시적 사용자를 지원하거나 연수원처럼 업무가 제한되어

[데스크톱가상화의 진화①]모바일과 제로 단말기, VDI 한계 없앤다 [내부링크]

[데스크톱가상화의 진화①]모바일과 제로 단말기, VDI 한계 없앤다 스마트폰, 스마트패드와 제로클라이언트로 클라이언트 단말기 다양해져 2011년 01월 23일 (일) 21:24:00 박현선기자 [email protected] 2011년 기업 데스크톱가상화(VDI)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VDI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새로운 이슈는 사용자가 서버의 가상 데스크톱에 접속하게 해주는 단말기에 있다. 바로 제로클라이언트와 모바일 컴퓨팅기기, 즉 스마트폰·스마트패드다. 특히 보안에 민감한 은행권이 고객센터 등에 제로클라이언트 기반 VDI를 속속 도입하면서 VDI를 구축하려는 기업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 컴퓨팅 성능을 강화시킨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등이 등장하고 기업 모바일오피스 환경에 적용되면서 모바일기기로도 중앙 서버의 데스크톱 환경에 접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가트너 등 시장전망기관에 따르면 VDI는 서버 가상화보다 늦게 시작되었지만 보편화

[심층분석-삼성생명 차세대②]사업자 컨소시엄이 말한다 [내부링크]

[심층분석-삼성생명 차세대②]사업자 컨소시엄이 말한다 검증된 솔루션 적절히 활용…업무 표준화와 개발기간 단축 2011년 02월 13일 (일) 19:28:04 안호천기자 [email protected] “삼성생명은 50년 이상 된 회사인 만큼 오래 전에 개발됐거나 복잡한 구조로 이뤄진 상품이 상당히 많습니다. 당시 상품을 개발했던 인력들이 지금은 없는 경우가 많다보니 요건분석 과정에서 상당한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삼성생명 차세대 프로젝트의 주사업자 프로젝트매니저(PM)였던 이강호 삼성SDS 수석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으로 오래된 업무들과 방대한 사업 범위를 꼽았다. 개발자들에게 낯설고 이해하기 어려운 업무 사상이 많았기 때문에 개발 후 수정과 보완 작업을 반복해서 진행해야 하는 어려움이 따랐다. 하지만 이런 난관에도 불구하고 프로젝트를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끊임없는 검증작업 덕택이라는 게 이 수석의 설명이다. 삼성생명은 테스트 값을 검증하기 위해 해약 환급금

[심층분석-삼성생명 차세대①]통합된 고객정보와 상품팩터리 '주목' [내부링크]

[심층분석-삼성생명 차세대①]통합된 고객정보와 상품팩터리 '주목' 방대한 고객정보 통합해 실시간 서비스…1,2차로 프로젝트 분리해 리스크 최소화 2011년 02월 13일 (일) 19:28:00 안호천기자 [email protected] 지난해 말 마무리된 삼성생명 차세대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는 생명보험사 ‘2기 차세대’의 신호탄이라고 할 만한 프로젝트다. 주요 보험사들이 2기 차세대를 고민하는 시점에 차세대시스템을 한발 앞서 완성했다는 점 외에도 대규모 시스템을 자바 프레임워크 기반으로 개발했고 대량의 고객정보를 한 시스템으로 통합하면서 데이터 거버넌스를 확립했으며 다양한 채널을 통합해 실시간 정보 공유와 업데이트가 가능하게 했다는 점 등 다른 보험사들이 눈여겨볼 특징들이 많다. 무엇보다 핵심업무시스템(처리계)과 콜센터, 각 채널별로 나눠 관리해온 고객정보를 통합함으로써 다양한 실시간 서비스가 가능해졌다는 점이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성과로 꼽힌다. 또 권한과 인증 기능을 도입해 고

보험사 고객정보통합, 왜 어렵나 [내부링크]

보험사 고객정보통합, 왜 어렵나 기술 이슈는 이미 해결···사용자 권한과 인증 관리와 실시간 연동체계 갖춰야 2011년 02월 11일 (금) 19:32:23 안호천기자 [email protected]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 보험 시장에서 보험사들은 보유한 고객을 중심으로 얼마나 더 많은 마케팅 기회를 창출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느냐에 사활을 걸고 있다. 신규 고객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기존 고객들로부터 수익을 증대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보험사들에 꼭 필요한 것이 바로 통합된 고객정보다. 고객정보통합(CDI)이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고객관계관리(CRM)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의 근간이기도 하다. 삼성생명이 지난해 말 완료한 차세대 프로젝트의 핵심 성과 중 하나도 여러 채널과 처리계시스템, 콜센터에 나뉘어 존재하던 고객정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한 것이다. 이처럼 고객정보통합(CDI)은 모든 보험사들의 숙원이자 지상과제이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제대로 수행한 보험사

차세대 시스템의 의의 [내부링크]

차세대 시스템의 의의 2011년 02월 06일 (일) 22:22:48 황의동 심평원 정보통신실장 [email protected] 새로운 10년의 첫해를 맞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차세대 정보시스템구축사업을 시작한다. 1990년대 중반 ‘진료비 전자청구시대’ 개막으로 국민들이 진료받은 연간 13억건(2010년 기준)에 달하는 진료비에 대한 적정성 심사평가의 기반이었던 심사평가시스템이 노후·비대화, 복잡 다층화됨에 따라 이를 대체할 새로운 시스템을 마련한다는 의미이다. 그간 국내 및 일본 등에서 특허, 공공기관 중 정보화성숙도 최우수 평가 등으로 상징되는 ‘e-심평원’의 완성과 ‘스마트 심평원’의 시작을 의미하기도 한다. 작년 한 해는 차세대 시스템 구축의 당위성과 필요성에 대해 조직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냈고 상당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힘든 과정의 연속이었다. 그런가 하면 국민들이 진료를 받는 8만여개의 병의원·약국과 1700여명의 직원을 고객으로 하는 시스템의 속성상

[DR 뉴패러다임①]재해복구전략 패러다임이 바뀐다 [내부링크]

[DR 뉴패러다임①]재해복구전략 패러다임이 바뀐다 9.11 이후 10년 … ‘ 땜질식 복구’ 바꿀 때도 됐다 2011년 02월 20일 (일) 22:31:00 박현선기자 [email protected] 기록적인 한파가 연일 기승을 부리던 지난 연말 한국씨티은행, 맥쿼리증권 등 금융서비스업체에서 서비스가 중단되는 사태를 겪었다. 데이터센터 냉각기 동파로 정보시스템과 인프라가 침수 피해를 겪었고 이 때문에 서비스가 중단된 것이다. 이 사건은 금융권은 물론이고 제조기업과 서비스 기업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지난 2001년 뉴욕 9·11 무역센터 테러 이후 권고된 금융권 재해복구(DR)체계는 10년이라는 시대적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정부감독기관의 규제 대상이 아니었던 유통, 통신 등 서비스 업체와 제조산업에서 DR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서비스 중단은 법·규제보다 더 무서운 고객 이탈, 전 세계 업무 마비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글로벌 단일 업무 환경을

[DR 뉴패러다임②]가상화 환경의 현명한 DR전략 [내부링크]

[DR 뉴패러다임②]가상화 환경의 현명한 DR전략 VM별로 선택적 이중화로 장애 대비하는 투자 효율성 방안 필요 2011년 02월 20일 (일) 22:17:00 박현선기자 [email protected] 가트너는 서버 가상화가 최고정보책임자(CIO)들이 고려해야 할 1순위 기술이라고 강조한다. 그런 만큼 IT서비스의 가용성과 BCP 전략에서 가상화 서버를 배제할 수는 없다. 현재 서버 가상화는 보편화된 기술로 여겨진다. 따라서 버추얼머신(VM)에서 운용되는 애플리케이션이 핵심 업무인지 아닌지, 혹은 가상화 서버를 어느 정도 비중으로 적용하느냐의 문제일 뿐 어지간한 곳에서는 이미 사용하고 있다는 인식이 강하다. 하지만 가트너는 “2011년 한 해 동안 구축될 VM은 지난 2001년부터 2009년에 구축된 VM을 합친 것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서버 가상화에 대한 관심에 비해 실제 구축은 더디었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서버 가상화 기술이 대기업에서 이제 중견기업들로 확산될

[DR 뉴패러다임③]DR체계에 인터넷 가용성도 필수 고려 [내부링크]

[DR 뉴패러다임③]DR체계에 인터넷 가용성도 필수 고려 인터넷 중단되면 업무 중단…더 이상 외부 업체 탓할 수 없어 2011년 02월 20일 (일) 22:12:39 박현선기자 [email protected] IT인프라 관점에서 IT서비스의 재해복구(DR) 체계는 크게 물리적 서버시스템(애플리케이션) 스토리지(데이터) 네트워크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최근에는 인터넷 기반의 서비스가 보편화되면서 인터넷 액세스도 중요한 구성요소로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전에는 기업 방화벽 내 네트워크 이중화로 충분했지만 이젠 기업 외부의 네트워크, 즉 인터넷 가용성도 기업 DR 체계에 포함시켜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이는 기업 애플리케이션이 인터넷 기반으로 전환되고 글로벌 환경에서 인터넷 망을 통해 업무시스템에 접속하는 환경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클라우드컴퓨팅과 서비스로서소프트웨어(SaaS), 모바일오피스 환경이 확산될수록 기업 IT서비스의 속도와 가용성, DR에서 인터넷

[DR 뉴패러다임④]금융권 DR체계 문제화 해결책 [내부링크]

[DR 뉴패러다임④]금융권 DR체계 문제화 해결책 백업센터 가상화로 업무 손실 줄이고 전사 차원 BCP 구축을 2011년 02월 20일 (일) 22:02:00 안호천기자 [email protected] 10년 전 발생한 911테러를 계기로 전 세계적으로 재해복구(DR)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도 이 사건을 계기로 감독당국의 가이드라인이 구체화되는 등 DR 도입 움직임이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금융감독원은 은행과 증권, 카드사 등에 대한 전자금융업 감독규정에 3시간 복구목표시간(RTO)과 재해복구센터의 운영 지침을 포함시켰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에는 금융권의 자금결제에 장애가 발생하면 경제 상황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금융위원회 주도로 각 금융사별로 ‘금융전산부문위기대응매뉴얼’을 만들기도 했다. 재해의 유형과 심각성을 4~5단계로 구분하고 단계별로 필요한 대응 방안을 명문화해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한국씨티은행 사태를 계기로 국

[DR 뉴패러다임⑤]아날로그적 결함이 큰 화 부른다 [내부링크]

[DR 뉴패러다임⑤]아날로그적 결함이 큰 화 부른다 물통 하나 엎질러도 사고 발생…IT외 기본적 부분 점검 필요 2011년 02월 20일 (일) 21:59:00 안호천기자 [email protected] ‘크리스마스 이브의 악몽’으로 기억될 한국씨티은행 전산시스템 마비 사태는 인천 전산센터 5층에 위치한 공조실의 외기조절댐퍼가 연일 계속된 강추위로 인해 오작동을 하면서 시작됐다. 차가운 공기가 공조실로 계속 유입되면서 공조실의 온도가 급속히 떨어져 수배관 중 하나가 동파된 것이다. 흘러나온 물은 결국 3층 전산실로 쏟아져 내려 6시간가량 모든 은행 업무가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한국씨티은행 사태는 사실 남의 일이 아니다. 데이터센터 전용건물이 아닌 곳을 데이터센터로 리모델링했거나 구형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인 모든 기업에서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국내 기업 중 주센터를 데이터센터 전용 건물에서 운영 중인 기업은 절반이 채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DR 뉴패러다임⑥]인터넷·모바일뱅킹 시대의 금융권 DR [내부링크]

[DR 뉴패러다임⑥]인터넷·모바일뱅킹 시대의 금융권 DR "재해복구시스템에 가상화 기술 입히면 시너지 효과" 2011년 02월 20일 (일) 21:55:00 안재용 한국IBM 전문위원 [email protected] 지난해 애플 ‘아이폰’이 국내에 출시된 이후 불어 닥친 스마트폰 열풍은 통신사뿐 아니라 정보기술(IT) 분야 전반에 걸쳐 ‘빅뱅’을 불러왔다. 스마트폰은 다양한 산업에 영향을 미치며 각 분야에서 급속한 변화를 야기했다. 전에 없던 서비스가 연이어 선보였고, 기업 내부 업무에도 스마트폰이 활용되기 시작했다. 이처럼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 기술을 앞세운 새로운 비즈니스 트렌드는 올해에도 핫 이슈로 이어질 전망이다. 금융권도 스마트폰 열풍의 영향권에서 예외는 아니다. 금융권 역시 지난해부터 스마트폰이 가져다 줄 다양한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과거 금융자동화기기(CD·ATM)로 시작된 전자 금융거래는 폰뱅킹, 인터넷뱅킹을 거쳐 최근에는 모바일뱅킹으로 발전하는 상황이다. 한

[DR 뉴패러다임⑦]글로벌 ERP 환경에서의 DR전략 [내부링크]

[DR 뉴패러다임⑦]글로벌 ERP 환경에서의 DR전략 "데이터 급증에 대비하고 비즈니스 연속성에 무게 둬야" 2011년 02월 20일 (일) 21:52:00 김남중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팀장 [email protected] 정보기술 발달은 조직 업무와 의사결정의 효율성을 높여 주었을 뿐만 아니라 사용자에게도 작업 시간 단축과 정보의 질 향상 등 많은 혜택을 가져다주었다. 하지만 각각의 업무 분야에서 요구되는 정보기술이 독자적으로 발전을 거듭하면서 다양화된 업무와 환경에서 개발된 각기 다른 시스템을 통합 운영할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특히 세계 각 지에서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글로벌 기업에는 여러 가지 다른 생산 환경을 한 곳에서 통제할 필요성이 더욱 절실히 요구됐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기업은 정보기술을 바탕으로 경쟁우위를 확보함은 물론 생존력을 강화하기 위해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자연스레 글로벌 전사자원관리(ERP) 시스템을 도입했거나,

[DR 뉴패러다임⑧]통합 데이터센터의 DR 전략 [내부링크]

[DR 뉴패러다임⑧]통합 데이터센터의 DR 전략 친환경 기반 모바일 데이터센터, 변화 대처능력 극대화 2011년 02월 20일 (일) 21:39:00 최형광 한국HP 상무 [email protected] 최근 기업의 핵심 화두는 지속적인 비즈니스 성장과 서비스 환경 구축이다. 현재의 비즈니스와 정보기술(IT)은 주종 관계를 떠나 상호 유기적인 관계로 발전하여 하나의 유기체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따라 비즈니스 인프라를 지원하는 IT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계획적, 비계획적 장애와 재해는 비용·수익구조, 고객관계, 브랜드 이미지, 주가 등 기업 전반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됐다. 통합 데이터센터 부상=기업 비즈니스의 핵심 IT인프라인 데이터센터는 최근 그룹사를 중심으로 통합 센터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각 기업은 통합 데이터센터를 구축하여 고객과 시장 환경에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처하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 대내적으로는 효율화 기반의 비용 절감을 꾀하고 있다. 통합 데이터센터의 중

[DR 뉴패러다임⑨]클라우드 환경에서의 DR [내부링크]

[DR 뉴패러다임⑨]클라우드 환경에서의 DR 구축 초기에 ‘서비스로서 데이터 보호’ 고려해야 재해복구 환경 가능 2011년 02월 20일 (일) 21:30:00 김종렬 한국넷앱 팀장 [email protected] 최근 몇 년 사이 정보기술(IT) 인프라는 다양한 비즈니스와 고성능·고안정성에 대한 요구를 수용하기 위해 탄력성과 효율성을 높여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여기에 지난 2008년 터진 글로벌 경제 위기는 IT인프라에서 비용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을 반드시 고려해야 할 필수 요소로 부각시켰다.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고 미리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IT인프라를 기존 ‘애플리케이션 사일로(Application Silo)’ 형태의 독립적인 구조에서 클라우드 환경의 공유(Shared) 인프라로 바꿔나가는 작업이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IT인프라에서는 기본적으로 ITaaS(IT as a Service)가 전제돼야 한다. 기업의 각 비즈니스 영역에 필요한 IT서비스를

[DR 뉴패러다임⑩]사례연구-기업은행 BCP·DR체계 [내부링크]

[DR 뉴패러다임⑩]사례연구-기업은행 BCP·DR체계 면진설비 갖춘 백업센터서 분기마다 모의훈련 2011년 02월 20일 (일) 21:27:00 안호천기자 [email protected] 기업은행의 재해복구(DR) 체계는 단지 IT영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행 차원의 업무연속성계획(BCP)과 긴밀하게 연계돼 있다. 기업은행은 2006년부터 BCP 체계를 강화하기 시작했다. 내부 리스크관리팀을 중심으로 전행 BCP와 IT BCP 체계를 확립한 것이다. 기업은행은 수지 전산센터 14층에 본점의 핵심 인력들을 위한 대체 공간과 사무기기, 네트워크를 설치했다. 본점에 재해가 발생해 업무를 보기 힘들 경우 일부 핵심 인력들이 수지 센터로 이동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예를 들어 본점에서 40~50명이 외환 업무를 수행했다면 대체 공간에서는 4~5명이 근무하면서 핵심 업무를 볼 수 있도록 간결하면서도 필수적인 인프라를 구비했다. 기업은행은 분기에 한 번씩 모의 훈련을 통해 본점 업무

[DR 뉴패러다임⑪]사례연구-정부통합전산센터 DR체계 [내부링크]

[DR 뉴패러다임⑪]사례연구-정부통합전산센터 DR체계 데이터 중요도에 따라 7등급으로 분류…2012년까지 복구체계 마무리 2011년 02월 20일 (일) 21:27:00 성현희기자 [email protected] 각 정부부처의 정보시스템을 통합 운영하고 있는 정부통합전산센터는 일반 기업들보다도 재해복구 체계에 더 많은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다. 민감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재해 및 재난으로 시스템이 중단될 경우 대국민 민원 서비스 등 국정 업무 전체를 마비시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통합전산센터는 지난 2007년부터 각종 재해·재난 대비 업무연속성 확보를 위해 ‘재해복구 체계 구축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위기 대응을 위한 IT 체제를 구축해 왔다. 최근에는 백업전용 제3전산센터 구축을 위한 방침을 확정하고, 타당성 조사도 곧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부통합전산센터는 국가 업무의 중요도에 따라 티어 1(Tier1)에서 티어 7(Tier7)까지 등급을 나눠,

[DR 뉴패러다임⑫]사례연구-하나투어 DR시스템 [내부링크]

[DR 뉴패러다임⑫]사례연구-하나투어 DR시스템 웹 서버 액티브-액티브 구성으로 평상시 부하 분산 및 복구시간 단축 2011년 02월 20일 (일) 21:25:00 안호천기자 [email protected] 하나투어는 2000년대 들어 사업이 급속도록 성장하고, 특히 2007년 온라인 예약률이 70%에 육박할 정도로 온라인 비즈니스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재해복구(DR)체계를 갖추게 됐다. 하나투어는 코스닥뿐만 아니라 런던증권거래소(LSE)에도 상장을 한 터라 정보시스템의 안정성과 업무연속성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 과제 중 하나였다. DR체계 확립 이전에 하나투어는 외부의 소규모 전산센터를 임대해 단일센터만 운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재해가 발생하면 가장 취약한 부분이 단일센터이기 때문에 주센터와 보조센터의 이중화 운영을 고려하게 됐다. 하나투어는 센터 이중화를 위해 6개월에 걸쳐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신규 장비를 도입하고 주센터는 KT 분당 데이터센터에, 백업센터는 KT 목동 데이터센터에

[DR 뉴패러다임⑬]인터뷰-KT IDC 김종렬 IMO운용센터장 [내부링크]

[DR 뉴패러다임⑬]인터뷰-KT IDC 김종렬 IMO운용센터장 "클라우드로 백업ㆍ DR 아웃소싱 서비스 고도화" 2011년 02월 20일 (일) 21:24:00 성현희기자 [email protected] 아시아 최대 규모로 평가받고 있는 목동의 KT 인터넷데이터센터(IDC)는 상면 면적만 약 6만6000(2만여평)에 달한다. KT IDC는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재해 및 재난을 고려해 다양한 대비책을 갖추고 있다. 우선 안정적인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차적으로 물리적 시스템 장애의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는 전력 수급의 안정화에 가장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최고 용량인 4만KW의 수전용량 설비와 함께 전력시스템의 안정화를 위해 3중 백업환경을 구축하는 등 서비스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설비시설을 갖췄다. 또 내외부 고객의 핵심 데이터에 대한 백업 작업을 일단위로 철저하게 진행하고 있다. 최신 백업본을 보유하고 있지 않을 경우 그만큼 고객 서비스가 중단되

데이터통합, 삼성생명 vs 현대증권 [내부링크]

데이터통합, 삼성생명 vs 현대증권 방식은 달라도 목적은 같아···실시간 데이터 통합으로 고객만족도·업무생산성 제고 2011년 03월 08일 (화) 17:18:00 안호천기자 [email protected] 데이터는 기업의 핵심 자산 중 하나지만 여러 시스템에 흩어져 있어 항상 문제가 되곤 한다. 대부분의 기업은 데이터 통합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업무생산성이 떨어지거나 의사결정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문제를 안고 있다. 이처럼 의사결정의 신속성과 시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데이터통합이 필수적이다. 특히 방대한 고객 데이터를 보유한 금융권의 경우 통합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최근 들어 금융권을 중심으로 데이터통합에 관심이 높아지는 핵심적인 이유다. 금융권에서 대표적인 데이터통합 사례로는 삼성생명과 현대증권을 꼽을 수 있다. 삼성생명과 현대증권이 추진한 데이터통합 프로젝트는 그 대상과 범위는 다르지만 실시간

2011 모바일오피스 키워드… MEAP와 스마트패드 [내부링크]

2011 모바일오피스 키워드… MEAP와 스마트패드 기업 모바일오피스 트렌드 급변…기투자 보호하고 업무 성격 따라 이원화 전략 필요 2011년 03월 06일 (일) 18:29:00 박현선기자 [email protected] 이동 중 또는 잠시 자리를 비울 때에도 업무에는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업무 생산성 향상 차원에서 추진되었던 모바일오피스가 스마트워크 바람을 타고 2011년 기업 IT투자 1순위로 등극했다. 하지만 2011년 3월 현재 기업의 모바일오피스 구현은 단지 2개월 전과 비교해도 사뭇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2011년 기업 모바일오피스 프로젝트를 앞둔 최고정보책임자(CIO)들은 두 가지를 눈여겨보아야 한다. 모바일 기업 애플리케이션 플랫폼(MEAP)과 스마트패드다. 2010년 말 CIO BIZ+가 111개 국내 공공 및 기업 CIO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1년 IT투자 1순위는 모바일오피스였다. 2009년 중반부터 서서히 구축됐던 기업 모바일오피스는 1년 6개월

보험사 스마트폰으로 고객과 영업 둘다 잡나 [내부링크]

보험사 스마트폰으로 고객과 영업 둘다 잡나 손보사 영업지원·보상직원用 앱 개발 붐 대형GA, 스마트폰 이용 재택근무 설계사 모집 ㅣ기사전달ㅣ목록보기ㅣ인쇄하기ㅣ돌아가기ㅣ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금융권의 스마트폰 관련 어플리케이션(이하 앱)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보험업계는 대형사를 중심으로 고객용 앱 출시가 많았고, 그 뒤를 이어 영업지원용과 손해보험사의 경우는 보상직원용도 개발과 출시가 붐을 이루고 있다. 또한 일부 대형GA에서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자유로운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재택근무설계사를 모집해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자동차보험도 앱으로 가입하는 시대 대형 원수보험사들의 스마트폰 앱 개발은 속도전이 되고 있다. 이미 고객용 앱은 물론이고 영업지원용과 손보사의 경우에는 보상직원용 앱이 출시되어 활발히 사용 중이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스마트폰 앱을 출시한 보험사는 삼성생명, 교보생명, 대한생명, 미래에셋생명, PCA생명, 삼성화재, 현대

보험사 스마트폰 앱 '속빈강정' [내부링크]

보험사 스마트폰 앱 '속빈강정' 여행자보험 앱 출시한 삼성 · LIG · 한화손보 등 가입건수 74여건 불과해 최종입력시간 : 2010-12-09 11:18:32 보험사들이 출시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보험에 가입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 그 실효성 여부에 의문이 제기 되고 있다. 스마트폰의 수요가 급증하자 몇몇 보험사들이 발 빠르게 나서 관련 앱을 출시했지만 생각보다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으로 직접 자동차보험 또는 여행자 보험에 가입하는 앱을 출시한 삼성화재, LIG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의 앱을 통한 가입건수는 74여건에 불과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9월 초 스마트폰에서 자동차보험을 설계하고 가입할 수 있는 ‘마이애니카M’을 선보인 후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34건의 신규 가입을 기록했지만 세 달이 지난 11월 현재 추가 신규 가입은 13건에 불과했다. LIG손보도 지난 7월 여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도난, 상해 등을 보장

보험사 "IT활용 업무성과 높이자" [내부링크]

보험사 "IT활용 업무성과 높이자" 삼성생명 '차세대 구축'사업 주목… 고객 접점 확대도 이홍석 기자 [email protected] | 입력: 2011-03-01 19:49 [2011년 03월 02일자 33면 기사] 창간11주년특집 - 스마트금융 보험업권은 그동안 은행과 증권, 카드 등 타 금융업권에 비해 IT의 활용도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평가가 많았다. 업무환경 개선을 위한 차세대시스템 구축 사업도 타 금융권에 비해 늦은 편이었고 최근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기기들의 확산으로 진화되고 있는 모바일 환경에 대한 대응도 미흡한 상황이다. 그러나 보험업계도 지난해부터 조금씩 업무 성과 향상을 위해 IT 활용도를 높여나가면서 타 업권과 갭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모바일 환경으로의 급속한 진화로 모든 분야에서 IT시스템을 활용한 업무효율성 제고가 하나의 큰 화두로 떠오른 상황에서 조금씩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기도 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2년 반 동안 프로젝트가 진행된 끝에

신한금융지주, 내달 IT사관학교 연다 [내부링크]

신한금융지주, 내달 IT사관학교 연다 고급 IT관리자 양성 목표...18주 과정 운영 2011년 03월 18일 (금) 17:26:00 안호천기자 [email protected] 신한금융지주가 차세대 IT리더를 양성하는 IT사관학교를 개설한다. 4월 8일 첫 개강하는 신한금융 IT사관학교는 단순한 IT기술 교육이 아니라 전략기획과 프로젝트 관리 등 고급 IT관리자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신한금융지주가 지난해 비즈니스 과정을 중심으로 신한금융사관학교를 개설한 데 이어 내달 IT부문을 대상으로 ‘신한금융 IT사관학교’ 과정을 개설한다고 18일 밝혔다. 신한금융 IT사관학교의 교육 과정은 전략적 사고와 기획, 커뮤니케이션 스킬 등 리더 공통역량 IT전략 및 신기술 트렌드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비즈니스 분석 등 4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신한금융지주는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신한데이터시스템 등 계열사 IT인력들을 대상으로 참가지원을 받아 은행 25명 등 약 40명을 선발했다

PC에 공인인증서 설치할 필요 없어진다 [내부링크]

PC에 공인인증서 설치할 필요 없어진다 [입력날짜: 2011-03-18 15:28] 스마트폰에서 직접 공인인증서 발급 받아 인증 [보안뉴스 오병민] 금융업계에 따르면 공인인증서의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활용한 ‘플러그인 없는 공인인증서비스(가칭) ’를 올 하반기부터 도입할 전망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서비스가 도입되면 액티브엑스나 자바 플러그인 없이 공인인증서를 이용할 수 있어 현존하는 모든 웹브라우저와 스마트폰 및 태블릿PC에서도 인터넷뱅킹을 웹을 통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금융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 준비 기간을 거쳐 하반기 도입을 목표로 하는 ‘플러그인 없는 공인인증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이번 서비스의 개요를 밝히는 설명회가 3월 25일 개최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에서 공인인증서를 직접 발급받아 스마트폰으로 인증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PC에서 인터넷뱅킹을 접속할 때 PC 대신 스마트폰에서 인

정보보안 '1조원' 시장…무선·모바일 성장 '성큼' [내부링크]

정보보안 '1조원' 시장…무선·모바일 성장 '성큼' 디도스가 시장 키우고 스마트폰이 모바일 성장시켜 입력 : 2011.03.23, 수 20:19 [구윤희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서종렬)이 24일 발표한 2010년 정보보안 시장 조사 결과, 정보보안 시장이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웹방화벽, 디도스 차단 시스템, 통합보안시스템 등이 포함된 네트워크보안 분야가 3천246억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DB보안과 PC보안, DRM 등이 포함된 콘텐츠·정보유출방지보안 분야가 1천812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고 바이러스백신과 보안운영체제, 안티스파이웨어 등 시스템보안(1천434억원)과 기업보안관리, 위협관리시스템 등 보안관리(1천91억원) 등도 큰 비중을 차지했다. 눈에 띄는 부분은 지난해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무선·모바일 보안 분야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보급으로 시장이 급격히 성장해 2009년 대비 79.3% 성장한 266억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IT서비스 `빅5` 매출 10조시대 [내부링크]

IT서비스 `빅5` 매출 10조시대 작년 전년비 33% 증가… 적극적 M&A로 몸집 커진 탓 신혜권 기자 [email protected] | 입력: 2011-03-23 20:29 [2011년 03월 24일자 3면 기사] 국내 IT서비스업계 대형 5사의 총 매출액이 10조원을 돌파했다. 이들 기업의 총 매출액은 전년대비 33% 증가한 규모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SDS가 지난해 매출액 4조3299억원, LG CNS가 2조8067억원, SK C&C가 1조4752억원, 포스코ICT가 8300억원, 롯데정보통신이 현대정보기술을 포함해 5948억원을 기록해 5개 사의 전체 매출액이 총 10조366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5개 사의 지난해 매출액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무엇보다 대형 IT서비스 기업들이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몸집을 키웠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삼성SDS의 매출이 급속도로 증가했다. 삼성SDS는 지난 2009년 기준으로 7953억원의 매출 규

서울 성곽길 걷기(1) 숭례문-장충체육관 [내부링크]

2011.03.26 아이들 놀토날. 늦잠이 점점 심해지는것 같아 아이들과 무언가 하기로 하고, 서울 탐험. 그중 서울 성곽 걷기를 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어제밤 인테넷으로 이것 저것 자료 조사 해두고 드디어 출발. 사실 아침 일찍 일어 나기는 했는데... 결국 집에서 출발은 10시. 2호선 시청앞역에 도착 하니 벌써 10시 40분경. 시청앞역 8번 출구앞 지도를 보니 숭례문까지 직선 거리로 600m. 아이구 하는 한숨이 앞섭니다. 2012.12월 까지 복원 공사중이압니다. 그나저나, 지도 배부 한다는 곳이 보이지 않습니다. 숭례문을 끼고 한바퀴 돌고 나니, 복원 공사중 출입구 한쪽 경비실만. 휴일이어 사람도 안보입니다. 잠시 기다리니 아저씨 한분이 보여 문을 두드리고 지도 두장 얻어 앞에 놓은 스템프로 인증 도장 꾹 누릅니다. 지도는 종로구청에서 만들 었더군요. 앞면은 성곽 안내지도, 뒷면은 스템프 찍는 곳이 명시 되어 있습니다. 이 안내 지도에도 숭례문 안내소는 없었습니다. 처음

금융보안, 큰 시장 열린다 [내부링크]

금융보안, 큰 시장 열린다 보안 USB 문서보안 등 '특수' … 올해 1조원 이상 규모 예상 2011년 03월 22일 (화) 22:37:47 류경동 장윤정 기자 [email protected] 금융보안 산업부문에 큰 시장이 열린다. 정부가 마련한 ‘금융회사의 정보통신 수단 등 전산장비 이용 관련 내부통제 모범 규준’이 다음 달 전격 시행됨에 따라, 해당 보안 제품과 솔루션에 대한 특수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본지 3월 10일자 23면 참조 22일 금융감독원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선 금융기관들은 보안 USB를 비롯해 이메일 아카이빙과 문서보안, DLP(데이터유출방지) 시스템을 당장 다음 달부터 구축해야 한다. 다만 전산시스템 구축과 관련된 부분은 준비기간 등을 고려, 오는 10월부터 시행하도록 돼 있다. 이번에 제정된 규준 3장 11조에 따르면, 금융기관들은 승인받지 않은 디스크나 디스켓, 콤팩트디스크(CD), USB 등 보조기억매체에 대한 쓰기 금지 시스템을 운용해야 한다. 즉,

금융회사의 정보통신수단 등 전산장비 이용관련 내부통제 모범규준」마련 및 시행 [내부링크]

금감원이 재미있는 규정을 발표하였습니다. '금융회사의 전산장비 이용관련 내부통제 모범규준'입니다. 「금융회사의 정보통신수단 등 전산장비 이용관련 내부통제 모범규준」마련 및 시행 모범규준에 따르면 금융회사들은 로그기록(이메일과 메신저 등 통신수단의 사용자와 사용시간, 송수신 내용)을 확보할 수 있는 이메일과 메신저를 `업무용 정보통신수단`으로 지정해야 한다. 금융사는 복수의 메신저 또는 이메일 계정을 업무용 정보통신수단으로 지정할 수 있다. 금융사 임직원들은 지정된 메신저와 이메일을 통해서는 송수신을 할 수 있으나 이외의 메신저와 이메일을 통해서는 수신만 허용된다. 증 권가 등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FN메신저와 미스리 등도 원칙적으로 업무용 정보통신수단이 될 수 있다. 다만 이들 메신저의 경우 송수신된 메신저가 누적되면 자동으로 삭제되기 때문에 금융회사들은 메신저 송수신 내역 전체를 저장할 수 있도록 서버를 확충해야 한다. 업무용 정보통신수단을 이용하더라도 영업비밀에 속하는 사항 사

메신저풍문, 감독ㆍ검사ㆍ조사 총동원 원천차단] [내부링크]

메신저풍문, 감독ㆍ검사ㆍ조사 총동원 원천차단] | 기사입력 2011-03-16 18:12 광고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창헌 기자= 감독당국이 미스리, 야후 등 사설 메신저를 통한 허위정보 유통을 차단하는 데 어느 때보다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풍문을 이용한 투기세력들의 시장 교란행위가 줄어들지 주목된다. 금융감독원은 감독당국으로서 취할 수 있는 감독권과 검사권, 그리고 조사권 등모든 권한을 활용해 메신저를 통한 교란행위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의 발 빠르고 시의적절한 조사 프로세스는 이미 정평이 나 있다. 지난해 펀드운용과 관련한 펀드매니저의 시세조종 혐의를 처음으로 적발한 데 이어 올해에는 '옵션쇼크'의 주범인 도이치뱅크에 대한 검찰고발 조치를 이끌어내며 큰관심을 모았다. 그동안 접근이 쉽지 않았던 시장 루머에 대한 조사도 강화한다. 16일 금감원 자본시장조사본부는 전일 국내증시의 폭락을 불러온 일본 원전 소문의 실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16일

[증권가 이모저모] 대우證, '미스리 메신저' 차단 [내부링크]

[증권가 이모저모] 대우證, '미스리 메신저' 차단 | 기사입력 2009-11-04 13:36 광고 (서울=연합인포맥스) ..대우증권이 전산 보안을 대폭 강화한다. 이달 말부터 외부메일의 발신을 차단하는 것은 물론 외부 메신저의 사용도 제한하기로 했다. 외부와 정보 교류가 활발한 편인 국내 증권사에서는 유례가 없는 일이다. 컴플라이언스부서의 지침을 받아든 직원들은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증권가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미스리(Mi3)'의 차단 소식에 벌써부터 걱정이 앞선다. 한 직원은 "사내에서 제공하는 주식 정보만으로는 질이나 양에서 한계가 있어 다른 증권사 직원들과도 미스리 메신저로 정보 교류를 많이 하고 있다"며 "외부 메신저가 차단되면 정보력에서 밀리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업무 목적으로는 대우증권(DW) 메신저와 산은그룹 메신저만 허용한다는 계획이다. 저장할 수 없는 외부 메신저는 사용을 통제해 내부 보안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채권 주문에 주로 이용

사내 보안 스트레스…메신저 감시에 휴대폰 검색까지…"우리가 무슨 죄인이냐" [내부링크]

金과장 & 李대리] 사내 보안 스트레스…메신저 감시에 휴대폰 검색까지…"우리가 무슨 죄인이냐" 입력: 2010-08-16 17:30 / 수정: 2010-08-17 14:23 회사인지 군대인지 휴대폰 카메라에 보안스티커 복사용지엔 금속물질 센서도 스마트폰 없었다면… 주식거래 사이트 모조리 차단…스마트폰으로 몰래 단타 매매 외국계 회사에 다니는 김 과장은 얼마 전 구두경고를 받았다. 무심코 사내 자료를 출력해 외부로 유출했다는 이유에서다. 얼마 전 친구가 회사에서 만든 보고서를 받아볼 수 없겠느냐고 청했다. 사내 인트라넷에 올라있는 데다 크게 보안을 요구하는 자료도 아닌 것 같아서 출력을 해서 건넸다. 하지만 아니었다. 프린트할 때 사번이 입력됐다. 승인없이 사내 자료를 유출한 꼴이 됐다. 사내 보안을 강화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까지 경영전략과 신기술의 정보유출을 막기 위해 다양한 보안책을 도입하고 있다. 사내에서 휴대용 저장장치(USB),노트북,메신저 정보

[자통법 쟁점사항 점검-③] 메신저 사용과 외은 본.지점 정보공유 제한 [내부링크]

[자통법 쟁점사항 점검-③] 메신저 사용과 외은 본.지점 정보공유 제한 | 기사입력 2009-02-02 10:09 광고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진우.김태은 기자= 자본시장통합법에 따라 부서 간 정보교류 차단장치를 설치하는 데 있어 증권업계가 혼란스러워하는 대목 중의 하나는 어느 수준까지 메신저 사용을 막아야 하느냐는 것이다. 또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은행은 본.지점간 정보교류를 막는 '차이니스월'에 대해혼선을 겪고 있다. 자통법에서 규정한 차이니스월은 공간적으로 본다면 크게 두가지다. 첫째는 회사 내의 방화벽이다. 이해상충을 막고 궁극적으로는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자통법에서는 회사 돈으로 투자하는 고유재산 운용과 매매와 중개 M&A와 유가증권 인수 업무로 대표되는 기업금융 고객 자산으로 분류되는 펀드, 신탁 등 크게 세가지 업무는 정보 교류를차단하도록 했다. 정보 교류를 차단한다는 의미는 임직원 겸직을 금하고, 전산.통신 등을 통해 미공개 정보를 공유할 수 없으며, 사무실 공간을 따로

[지방은행이 달라진다②] 지방은행별 IT 전략 [내부링크]

[지방은행이 달라진다②] 지방은행별 IT 전략 비대면 영업 강화 위한 전사적 시스템 ‘전면쇄신’에 초점 2011년 04월 04일 (월) 08:01:00 안호천기자 [email protected] 올해 전체 지방은행의 IT예산은 2265억원으로 1995억원이었던 지난해에 비해 13.5% 늘어났다. 전체적으로 가장 많은 IT예산을 책정한 곳은 부산은행(717억원)이다. 부산은행은 내년 초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인 차세대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가 올해 IT전략의 가장 중요한 관심사다. 두 번째로 많은 예산을 책정한 대구은행(600억원) 역시 차세대시스템의 성공적인 오픈과 변화관리를 통한 시스템 조기 안정화를 올해 주요 사업으로 꼽고 있다. 경남은행은 올해 차세대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며 광주은행은 가상 데스크톱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전북은행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엔터프라이즈아키텍처(EA) 컨설팅을 통해 목표(to-be) 아키텍처를 수립하고 새로운 시스템을 위한 이행

모바일 보안, HW와 SW 융합이 대세 [내부링크]

모바일 보안, HW와 SW 융합이 대세 역엔지니어링, 앱 해킹 등 다양한 위협 완벽하게 차단 2011년 03월 27일 (일) 22:25:11 유효선 인포섹 보안기술연구소 소장 [email protected] > 잇따른 스마트폰 해킹·보안 문제가 제기되면서 독일 및 프랑스 정부가 공무원들에게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했고 아랍에미리트연합과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등은 스마트폰인 블랙베리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국내에서도 국가정보원이 해킹 등에 취약하다는 이유로 스마트폰으로 전자결제를 하지 못하도록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에 통보한 바 있으며 기업들도 사내 기밀 유출에 대한 우려로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오피스 구축을 놓고 고민이 커지고 있다. 보안 대책 없는 모바일오피스 구현은 위험=모바일오피스 단말기로의 스마트폰은 언제 어디서나 업무처리가 가능하고 휴대가 편리하며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분실·도난 가능성이 높다. 또 USB를 통해 PC와 연결하거나 스마트폰

[지방은행이 달라진다①]지방은행 대규모 IT혁신 봇물 [내부링크]

[지방은행이 달라진다①]지방은행 대규모 IT혁신 봇물 덩치 큰 시중은행과의 레이스, IT혁신 발판 삼아 ‘속도 올린다’ 2011년 04월 04일 (월) 08:02:00 안호천기자 [email protected] 지방은행들이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가장 먼저 외연 확장이 눈에 띈다. 지난달 부산은행이 지방은행 최초로 금융지주사(BS금융지주)를 설립하고 다음 달에는 대구은행의 금융지주사 설립이 예상된다. 금융지주사 전환을 계기로 두 은행 모두 경쟁적으로 몸집 불리기와 사업 다각화를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대규모 IT투자도 잇따르고 있다. 경남은행과 전북은행은 올해 기존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이르면 내년부터 새로운 시스템 구축에 착수할 계획이다. 현재 차세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대구은행과 부산은행은 각각 오는 5월, 내년 초에 차세대시스템을 오픈할 예정이다. 광주은행과 제주은행도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상품과 서비스, 마케팅 영역에서 지역에 특화된 차별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

금융권 CISO 임명 의무화된다 [내부링크]

금융권 CISO 임명 의무화된다 지면일자 2011.04.01 장윤정 기자 [email protected]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르면 올 연말부터 국내 금융기관들은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의무적으로 임명해야 한다. 이성헌 한나라당 의원은 31일 국회에서 열린 ‘2011년도 금융보안포럼 정기세미나’에서 “금융기관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두도록 30일부로 전자금융거래법을 개정, 의원 입법으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이성헌 의원 외 공성진·김성수·김옥이·김정 등 12명의 의원이 ‘전자금융거래법 일부개정법률안’(제21조의 2 신설)으로 30일 발의했다. 소관위원회는 정무위원회다. 이성헌 의원은 “4월 국회는 늦은 감이 있어 오는 6월 국회에서 처리할 예정”이라며 “6월 국회에서 처리되면 법사위를 지나 본회의를 거쳐 이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초에는 전체 금융권이 CISO 임명을 의무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의원은 “의견이 있을 법안은 아니기 때문에

7월부터 불필요한 개인정보 제3자 제공 동의 안해도 된다 [내부링크]

7월부터 불필요한 개인정보 제3자 제공 동의 안해도 된다 기사입력 2011.04.06 이호준기자 [email protected] 7월부터 불필요한 개인정보 제3자 제공에 동의하지 않아도 웹사이트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방송통신위원회는 5일 이용자의 개인정보 활용 동의 선택권을 강화하도록 개정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하 정보통신망법)’을 공포했다고 밝혔다. 개정 정보통신망법은 7월 6일부터 시행된다. 개정된 내용에 따라 온라인 사업자 등은 개인정보 제3자 제공 동의 및 개인정보 취급위탁 동의를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와 구분해 받아야 한다. 만약 개인이 이에 동의하지 않더라도 사업자는 서비스 제공을 거부하지 못한다. 그간 일부 웹사이트에서는 이들 개인정보 활용에 모두 동의해야만 회원 가입이 허용됐다. 이용자는 개인정보 제3자 제공 등을 원치 않더라도 회원 가입을 위해서는 모든 항목에 동의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었다. 오는 7월 개정법

보안예산 팍팍 깎더니… 사고 터지자 뒷북 점검 [내부링크]

현대캐피탈 고객들의 신용정보 유출 사건 이후 캐피털사는 물론 은행·증권·보험 등 전 금융권이 자체 보안 점검을 강화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그러나 보안 관련 예산은 오히려 줄어드는 등 보안 불감증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대로 된 최고경영자급 보안 관련 책임자가 임명된 곳도 극소수였다. 11일 경향신문이 입수한 금융감독원의 ‘최근 3년간 금융기관별 IT예산 및 정보보호 예산내역’에 따르면 ‘옥션 사태’가 터졌던 2008년보다 보안예산이 줄어든 금융기관은 총 27곳에 이르렀다. 사고가 터지지 않으면 보안에 신경쓰지 않는 불감증이 또다시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대형 시중은행들부터 보안 관련 예산을 줄였다. 국민은행은 2008년 147억4600만원이던 보안예산을 2010년 103억원으로 삭감했다. 외환은행도 18억7100만원이던 보안예산을 2년 만에 14억5300만원으로 줄였다. 하나은행은 2008년 172억8700만원에서 2009년 39억원으로 줄었다. 하나은행은 200

금융권, DB 암호화 허술 [내부링크]

금융권, DB 암호화 허술 지면일자 2011.04.12 장윤정 기자 [email protected]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현대캐피탈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금융권의 허술한 데이터베이스(DB) 암호화가 도마에 올랐다. 캐피털·은행·증권사 등이 현재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DB 암호화를 의무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나 대부분 국가정보원 국가 암호화 제품 검증을 거치지 않은 DB관리솔루션(DBMS)의 무료 보안 모듈이나 옵션 프로그램을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해킹을 당하더라도 DB 암호화만 제대로 되면 개인정보가 쉽게 유출되지 않지만, 이런 장치가 미흡해 ‘제2의 현대캐피탈 사태’가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관련기사 3·8면 11일 전자신문이 은행·증권사·생명보험사·캐피털 등 금융권 DB 암호화 현황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기업은 오라클·마이크로소프트 등 DBMS 솔루션 구축 시 제공하는 DB 암호화 무료 모듈이나 추가 보안 옵션 프로그램을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개

현대캐피탈 고객정보 'DB암호화' 안 했다…해킹 피해 직접적 원인 [내부링크]

현대캐피탈 고객정보 'DB암호화' 안 했다…해킹 피해 직접적 원인 지면일자 2011.04.11 장윤정기자 [email protected]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한마디쓰기(1) -작게 | 기본 | +크게 정태영 현대캐피탈 사장이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현대캐피탈 본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42만명의 고객 정보 해킹 사건과 관련해 고객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하고 있다. 현대캐피탈 해킹사태는 회사의 고객정보에 대한 ‘데이터베이스(DB) 암호화’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캐피탈 측은 암호화 작업에 철저를 기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전자신문 취재 결과 이 회사는 지난 2009년 DB암호화 작업을 진행하다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은 고객정보 DB를 암호화해 해킹 후에도 고객 정보 해독을 차단하는 ‘DB 암호화’ 솔루션을 도입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에선 DB암호화 장치만 제대로 돼 있었다면, 막을 수 있었

현대캐피탈 해킹, 'DB암호화'때문 아니다 [내부링크]

현대캐피탈 해킹, 'DB암호화'때문 아니다 김희연 기자 [email protected] 2011.04.12 / AM 07:58 보안, 현대캐피탈, 해킹, DB보안, 금융보안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현대캐피탈 해킹사태가 '데이터베이스(DB)암호화' 솔루션 때문이 아니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일부 언론에서는 현대캐피탈 고객정보에 대한 DB암호화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또한 지난 2009년 추진 중이던 암호화 솔루션 구축 중단이 원인이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하지만 11일 대다수 보안업계 관계자들은 실제 웹페이지를 구동할 때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 서버를 해킹했다면, DB암호화 솔루션이 적용됐더라도 해킹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해킹이 단순 DB암호화 솔루션에 문제가 아니라는 얘기다. 이번에 유출된 파일은 여러 개의 파일을 하나로 묶는 'tar파일'로 개인정보가 포함되어 있었다. 때문에 실제로 해커들이 가져간 파일에 그 외 어떤 정보가 더 들어있었는지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금감원 내 IT검사국 운영해야” [내부링크]

“금감원 내 IT검사국 운영해야” 지면일자 2011.04.12 박창규기자 [email protected]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현대캐피탈 고객정보 대량 유출사건이 IT보안시스템 투자 지연으로 인한 예고된 인재(人災)로 판명되면서, 금융감독당국 조직에 ‘IT검사국’을 만들어 상시 대응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달 말 검사 조직·활동 강화에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을 앞둔 금융감독원부터 금융권 IT운영시스템을 집중 검사할 수 있는 조직과 인력이 보강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금감원 내 금융IT시스템 관련 감독 및 대응 업무를 전담하는 인력은 IT서비스실 20명에 불과하다. 현 인력은 금융기관 IT시스템 감독이나 사고가 터졌을 때 사후 대응조차 하기 힘든 규모다. 금융 업무 50~70%가 IT를 통해 이뤄지는 상황에서, 사전에 취약 분야를 찾아내고 대응을 준비할 수 있는 체계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금감원 내에 IT시스템 구

주민번호 대신 아이핀 쓰자더니 “왜 주민번호는 그대로?” [내부링크]

주민번호 대신 아이핀 쓰자더니 “왜 주민번호는 그대로?” [입력날짜: 2011-04-25 18:17] 대부분 인터넷사이트, 아이핀 전환 후에도 주민번호 삭제 안해 [보안뉴스 오병민] 대부분 인터넷 사이트들이 아이핀으로 전환한 회원의 주민번호를 삭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보안뉴스는 임의로 선정한 5개의 인터넷사이트의 담당자들에게 아이핀 전환 후에도 주민번호를 삭제하는 시스템을 갖췄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대상 사이트 중 실제로 아이핀 전환 후 주민번호 삭제 시스템을 갖춘 사이트는 하나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포털사이트나 인터넷쇼핑몰 등 주요 인터넷사이트들에서 주민등록번호(이하 주민번호)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아이핀(i-PIN)전환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핀은 인터넷에서 주민번호를 대신하여 본인확인을 할 수 있는 수단이다. 이용자는 아이핀을 발급받아 인터넷 상에서 회원가입 또는 실명확인이 필요한 경우에 주민번호 대신 아이핀을 입력하

DB암호화 궁금증 한방에... [내부링크]

TV] DB암호화 궁금증 한방에... [입력날짜: 2011-04-26 17:10] 외부 링크로 첨부된 음악, 동영상은 재생이 지원되지 않습니다. [보안뉴스 장성협] 현대캐피탈 고객정보 해킹사건으로 DB암호화가 이슈가 되고 있다. DB암호화가 모든 해킹에 대해 안전하다고는 볼 수 없지만 실제 암호화를 시행하거나 서두르는 기업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아 그 효용성은 충분하다 볼 수 있다. 하지만 DB암호화 적용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도 적지 않다고 한다. 보안뉴스에서는 정현철 한국인터넷진흥원 팀장을 만나 DB암호화에 관한 궁금증에 대해 알아보았다. [장성협 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벗겨진 내 행적`… 6개월 낱낱이 노출 `충격` [내부링크]

벗겨진 내 행적`… 6개월 낱낱이 노출 `충격` PC 연결하면 국내외 위치 그대로 '암호화 무용지물' 박지성 기자 [email protected] | 입력: 2011-04-25 20:02 [2011년 04월 26일자 3면 기사] `아이폰 트래커`로 내 위치정보 열람해보니… 아이폰 내에 저장된 위치정보 기록을 열람할 수 있도록 해주는 `아이폰 트래커' 프로그램을 사용해 아이폰 이용자 A씨의 위치 기록을 살펴 본 결과, 국내와 해외를 가리지 않고 지난 6개월 동안 방문한 장소에 대한 기록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특히 아이폰에 암호를 걸어놓은 상태에서도 모든 위치 기록을 열람할 수 있을 정도로 전혀 보안이 걸리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25일 디지털타임스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아이폰 위치 정보 저장의 심각성을 확인하기 위해 아이폰 트래커 프로그램을 입수해 사용해본 결과, 이용자의 모든 위치정보가 고스란히 드러나 위치정보 보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구글 검색을 통해

IT 아웃소싱 시장 반IBM 정서 급속 확산 [내부링크]

IT 아웃소싱 시장 반IBM 정서 급속 확산 지면일자 2011.04.26 류경동기자 [email protected]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국내 정보기술(IT) 아웃소싱 시장에 ‘반IBM 정서’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IBM 고객을 뺏어오려는 경쟁사의 이른바 ‘윈백’ 경쟁도 가열돼 시장판도 변화에 귀추가 주목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규 ITO 계약을 추진 중이거나, 재계약 갱신을 앞두고 있는 발주처를 중심으로 ‘탈IBM 조짐’이 조심스럽게 감지된다. <관련기사 3면> 당장 1~2년 내 계약 갱신 여부를 결정해야 할 교보생명과 대한항공이 최대 화두다. 특히 이들은 모두 수천억원대의 초대형 프로젝트기 때문에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 ITO 업체들도 기존 대행사인 한국IBM 교체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교보생명은 ‘V3 차세대시스템’ 프로젝트의 최고 핵심인 메인 서버 교체 여부에 따라 IBM과의 계약 연장 여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교보생명 협력업체 한 관계자는

'금융보안 이대로 안된다' 긴급좌담 [내부링크]

'금융보안 이대로 안된다' 긴급좌담 지면일자 2011.04.27 장윤정기자 [email protected]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금융보안 현황 및 대책 방향` 좌담회가 전자신문과 금융보안포럼 공동 주최로 26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장지영 전자신문 차장, 임종인 고려대 교수, 권한용 금융감독원 IT 부국장, 곽창규 금융보안연구원장, 정석화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실장, 이득춘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장, 서춘석 신한은행 IT 개발본부장. 김동욱기자 [email protected] 참석자 권한용 금융감독원 IT 부국장 이득춘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장 정석화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실장 임종인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곽창규 금융보안연구원장 서춘석 신한은행 IT 개발본부장 장지영 전자신문 정보통신담당 차장 (사회) “땜질식 처방은 이젠 안된다.” 전자신문이 26일 금융보안포럼과 마련한 ‘금융보안 이대로 안된다’ 긴급 좌담회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현대캐

남양주 수인씨의마당 [내부링크]

수인씨의마당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덕송리 265 031-573-0908 주말농장을 갔다 오면서 들른 수인씨마을 마침 어버이날을 앞두기도 해서 저녁을 먹을 장소로 선택 했다. 송능주말농장에서 약 20km 한 2~30분 거리라 생각하고 출발 했는데. 경춘북로에 들어서자 마자 막히기 시작한다. 결국 1시간 넘게 걸려 도착. 다른분들의 사진은 근사 했는데... 막상 도로변의 기와집 한채. 주차장도 출입구의 낭만적인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다른분들의 글에서 많이 보았던 양파 껍질물도 없다... 약간은 어둑한 실내. 토요일 한참 바쁠때라서 일까. 그저 출입구 앞의 물레방아와 고풍스런 한옥을 이용해 만든 음식점. 예약을 안해 혹시 자리 없으면 어쩔까 했지만 그나마 반갑게 맞이해 주시며 신발 정리해 주시는 아저씨의 훈훈한 인상과 주문 받으시는 아주머니들의 바쁜 발걸음은 즐겁다. 열심히 울리는 벨 소리 하나하나에 답하며 서비스는 만족 스럽다. 시레기 전문점이기에 "시레기 정식"으로 했다. 1인분

[CEO 가상화에 눈 뜨다①]왜 클라우드 컴퓨팅인가 [내부링크]

이 시대 정보기술(IT)의 핫이슈는 뭐니뭐니해도 ‘클라우드 컴퓨팅’이라 할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개념의 창시자인 크리스토프 비시글리아의 말마따나 “소프트웨어든 데이터든, 모두 네트워크상에 저장해 두고 인터넷을 통해 그때그때 사용”하는 시대가 도래한 것입니다. 하지만, ‘클라우드 컴퓨팅’은 어느 날 갑자기 불쑥 튀어나온 것은 아닙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그러면서도 여전히 여러 가지 정의가 혼재된 ‘가상화’를 예로 들겠습니다. IT 분야에서 자주 쓰는 ‘가상화’란 한정된 컴퓨터 자원, 예를 들어 1대의 컴퓨터를 여러 대의 컴퓨터인 것처럼 나눠 쓰기도 하고, 여러 개의 컴퓨터를 하나의 큰 컴퓨터처럼 모아서 쓸 수도 있는 컴퓨터 자원의 추상적인 개념입니다. 내 컴퓨터에 저장 공간이 없더라도 마치 있는 것처럼 다른 곳에 있는 저장 공간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가상화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첫 단계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점들이 ‘가상화’와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CEO 가상화에 눈 뜨다②]가상화와 클라우드, 어떻게 다를까 [내부링크]

[CEO 가상화에 눈 뜨다②]가상화와 클라우드, 어떻게 다를까 2011년 05월 17일 (화) 12:17:00 한국EMC 컨설팅 [email protected] <script type="text/javascript"> </script> <script language="javascript"> </script> 이 시대 정보기술(IT)의 핫이슈는 뭐니뭐니해도 ‘클라우드 컴퓨팅’이라 할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개념의 창시자인 크리스토프 비시글리아의 말마따나 “소프트웨어든 데이터든, 모두 네트워크상에 저장해 두고 인터넷을 통해 그때그때 사용”하는 시대가 도래한 것입니다. 하지만, ‘클라우드 컴퓨팅’은 어느 날 갑자기 불쑥 튀어나온 것은 아닙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그러면서도 여전히 여러 가지 정의가 혼재된 ‘가상화’를 예로 들겠습니다. IT 분야에서 자주 쓰는 ‘가상화’란 한정된 컴퓨터 자원, 예를 들어 1대의 컴퓨터를 여러 대의 컴퓨터인 것처럼 나눠 쓰기도 하고, 여러 개의 컴퓨터를 하

[CEO 가상화에 눈 뜨다③]4요소 없으면 무늬만 클라우드 [내부링크]

[CEO 가상화에 눈 뜨다③]4요소 없으면 무늬만 클라우드 클라우드 컴퓨팅의 정의와 분류 2011년 05월 18일 (수) 09:47:00 한국EMC 컨설팅 [email protected] <script type="text/javascript"> </script> <script language="javascript"> </script> 이 시대 정보기술(IT)의 핫이슈는 뭐니뭐니해도 ‘클라우드 컴퓨팅’이라 할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개념의 창시자인 크리스토프 비시글리아의 말마따나 “소프트웨어든 데이터든, 모두 네트워크상에 저장해 두고 인터넷을 통해 그때그때 사용”하는 시대가 도래한 것입니다. 하지만, ‘클라우드 컴퓨팅’은 어느 날 갑자기 불쑥 튀어나온 것은 아닙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그러면서도 여전히 여러 가지 정의가 혼재된 ‘가상화’를 예로 들겠습니다. IT 분야에서 자주 쓰는 ‘가상화’란 한정된 컴퓨터 자원, 예를 들어 1대의 컴퓨터를 여러 대의 컴퓨터인 것처럼 나눠 쓰기도 하

[CEO 가상화에 눈 뜨다④]클라우드 컴퓨팅에 필요한 기술들 [내부링크]

[CEO 가상화에 눈 뜨다④]클라우드 컴퓨팅에 필요한 기술들 2011년 05월 19일 (목) 09:41:31 한국EMC 컨설팅 [email protected] <script type="text/javascript"> </script> <script language="javascript"> </script> 이 시대 정보기술(IT)의 핫이슈는 뭐니뭐니해도 ‘클라우드 컴퓨팅’이라 할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개념의 창시자인 크리스토프 비시글리아의 말마따나 “소프트웨어든 데이터든, 모두 네트워크상에 저장해 두고 인터넷을 통해 그때그때 사용”하는 시대가 도래한 것입니다. 하지만, ‘클라우드 컴퓨팅’은 어느 날 갑자기 불쑥 튀어나온 것은 아닙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그러면서도 여전히 여러 가지 정의가 혼재된 ‘가상화’를 예로 들겠습니다. IT 분야에서 자주 쓰는 ‘가상화’란 한정된 컴퓨터 자원, 예를 들어 1대의 컴퓨터를 여러 대의 컴퓨터인 것처럼 나눠 쓰기도 하고, 여러 개의 컴퓨터를 하나

[CEO 가상화에 눈 뜨다⑤]가상화를 통한 IT 환경의 혁신 [내부링크]

[CEO 가상화에 눈 뜨다⑤]가상화를 통한 IT 환경의 혁신 2011년 05월 19일 (목) 18:14:32 한국EMC 컨설팅 [email protected] <script type="text/javascript"> </script> <script language="javascript"> </script> 이 시대 정보기술(IT)의 핫이슈는 뭐니뭐니해도 ‘클라우드 컴퓨팅’이라 할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개념의 창시자인 크리스토프 비시글리아의 말마따나 “소프트웨어든 데이터든, 모두 네트워크상에 저장해 두고 인터넷을 통해 그때그때 사용”하는 시대가 도래한 것입니다. 하지만, ‘클라우드 컴퓨팅’은 어느 날 갑자기 불쑥 튀어나온 것은 아닙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그러면서도 여전히 여러 가지 정의가 혼재된 ‘가상화’를 예로 들겠습니다. IT 분야에서 자주 쓰는 ‘가상화’란 한정된 컴퓨터 자원, 예를 들어 1대의 컴퓨터를 여러 대의 컴퓨터인 것처럼 나눠 쓰기도 하고, 여러 개의 컴퓨터를 하나

초대형 금융보안 사고 후에도 금융권 보안인력은 여전히 '계약직' [내부링크]

초대형 금융보안 사고 후에도 금융권 보안인력은 여전히 '계약직' 지면일자 2011.05.26 장윤정 기자 [email protected] 잇따른 초대형 금융보안 사고 이후에도 금융권이 정보보호 인력을 정식직원이 아닌 계약직으로 충원하고 있다. 이 같은 금융권의 행보에 관련 업계는 사고 후 대책 마련이 여전히 미흡하다는 평가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은 이달 15일까지 한 자릿수의 보안 계약직 사원을 모집했다. 우리금융도 22일까지 정식직원이 아닌 계약직을 모집했고, 그 수도 10명 미만에 그쳤다. IBK 기업은행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서버관리 및 보안침해관리 계약직을 25일까지 모집했다. 이밖에도 아웃소싱 업체를 통해 금융권 보안 관리직원을 모집하는 사례도 있지만 마치 약속이나 한듯 모두가 계약직 일색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캐피탈, 농협 사고 후 리딩투자증권 등이 추가적인 공격을 당했고 지금도 유사한 공격이 계속되고 있지만 금융권은 정보보호 인력을 임시 인력 증원으로

제2금융권 IT보안투자 `분주` [내부링크]

제2금융권 IT보안투자 `분주` 잇단 해킹 대비 저축은행 등 CIO 독립ㆍ차세대시스템 착수 길재식 기자 [email protected] | 입력: 2011-05-26 20:57 [2011년 05월 27일자 3면 기사] 리딩투자증권 해킹 등 제2금융권의 보안 사고가 끊이지 않자 저축은행을 비롯해 캐피탈, 보험사 등 제2금융권 기업들이 IT보안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문제로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저축은행 업계는 CIO(최고정보관리책임자)독립운영, 차세대 보안시스템 도입, 전문 보안 컨설팅 작업 등에 착수하는 등 기존과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에 금융당국도 시중 대형 은행들과 분리된 제2금융사 보안지침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제2금융사만을 따로 관리할 수 있는 IT금융보안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를 중심으로 솔로몬 등 주요 저축은행들이 최근 빈발하는 해킹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대대적인 보안 투자

그룹사들 IT통합 '삼매경'에 빠졌다 [내부링크]

그룹사들 IT통합 '삼매경'에 빠졌다 표준화·통합 전략 강력 추진…IT자원 통합하고 일원화된 IT서비스에 ‘힘’ 2011년 06월 13일 (월) 00:53:00 유효정기자 [email protected] <script type="text/javascript"> </script> <script language="javascript"> </script> 재계 주요 그룹이 IT 효율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1990년대 도입된 정보 시스템 구축이 기업별로 이뤄지다 보니 그룹 차원에서는 중복 투자 문제가 부각됐다.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계열사별 각기 구축된 IT 인프라를 표준화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를 통해 운영비도 대폭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자신문 CIO BIZ+가 국내 30대 주요 그룹사의 그룹차원 IT 전략을 분석한 결과 그룹사별로 표준화·통합 전략이 강력히 추진되는 가운데 그 추이는 크게 3단계에 걸쳐 이행됐다. 1단계는 선두 기업을 주축으로 그룹 내 정보화 시스템을 도입하

뜨거운 감자’ 금융 CSO…금융권 여전히 반발하는 이유 [내부링크]

뜨거운 감자’ 금융 CSO…금융권 여전히 반발하는 이유 2011년 06월 21일 09:58:24 / 박기록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금융보안 강화… ‘내부통제’ 강화와 ‘전문인력’ 확보가 핵심 보안 IT예산 증대?…금융권 “당장 그럴 계획없다” 농협 충격파?... 수협, CIO 신설 등 대규모 IT조직개편 추진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CSO'(보안담당 최고책임자)도입을 놓고 금융권의 고민이 다시 깊어지고 있다. 지난 4월 현대캐피탈, 농협 전산마비 사태를 계기로 금융감독원은 최근까지 국내 40개 금융사의 보안실태를 점검을 마친 상태다. 이 실태 점검을 내용을 바탕으로 금융감독원은 보다 강화된 새로운 금융보안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특히 이 가이드라인에 'CSO 도입'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 금융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또한 시기적으로도 오는 9월부터 개인정보보호법이 폭넓게 시행됨에 따라 금융 당국은 기존보다 강화된 수준의 보안체계

보안사고 패닉에도 차분… 금융권‘IT 고도화’투자 다시 탄력 [내부링크]

보안사고 패닉에도 차분… 금융권‘IT 고도화’투자 다시 탄력 스마트금융, EDW 등 정보계 투자 등 확대 2011년 06월 14일 17:10:01 / 박기록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차세대’ 사라진 금융IT 시장… 올해 상반기 어땠나? - [기획/상반기 금융IT 분석②] 금융 보안사고, IT고도화 투자에 어떤 영향? [디지털데일리 박기록, 이상일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금융권은 IT투자에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통상적으로 금융권은 1분기(1월~3월)보다는 인사및 조직정비가 완료된 이후인 2분기(4월~6월)부터 IT부문에서도 비교적 활발하게 움직인다. 그러나 지난 4월초, 현대캐피탈의 치명적인 해킹 사고에 이어 곧바로 농협의 전산마비 사태가 겹치면서 금융권은 한동안 패닉 상태에 빠졌다. 사고의 여파는 무척 커보였다. 사고 직후, 은행권을 중심으로 기존에 검토해왔던 올해 IT사업들이 다소 유보되거나 후순위로 밀리는 상황이 연출됐다. 실제로도 현대캐피탈과

소스코드 보안을 위한 최상의 방안은? [내부링크]

특집] 소스코드 보안을 위한 최상의 방안은? 데일리시큐 기사 2011/06/13 04:23 http://blog.naver.com/reporter21/80132352692 애플리케이션 보안은 다양한 팀간 상호 협력있을 때만 가능 개발 문화와 프로세스의 변화가 필요 웹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기업의 업무들이 많아 지면서 최근 수 년간 국내에는 애플리케이션 해킹으로 인한 수많은 사고들이 발생 하였으며, 그 피해는 과거의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규모로 기업의 존폐를 위협할 정도로 커지게 되었다. 국내에서 웹 보안의 위험성과 중요성이 인식되기 시작한 것은 2000년대 초반부터이다. 하지만 10년 남짓 지난 지금의 현실을 살펴 보면 문제가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사고의 빈도와 규모가 증가 하고 있는 것은 애플리케이션 보안이라는 분야가 기존의 보완 방법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어떠한 문제가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지금까지의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보안 검사는 개발 완료 후에 모의해킹 등의 사후

“먼저 제대로 소스부터 수정하고 진단을 받을 것” [내부링크]

“먼저 제대로 소스부터 수정하고 진단을 받을 것” [기자수첩] A은행은 얼마 전 시스템통합을 위한 사전단계로, 외국계 회사를 통해 주요 재무시스템에 대한 보안 취약점을 점검 받았다. 그 결과 취약점을 파악할 수 없었다는 답변이 왔다. 그 이유는 취약점이 정말 없어서 파악할 수 없었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시스템의 코드가 엉망이라 취약점을 찾을 수 없었다는 이야기였다. 이어 받은 답변은 “먼저 제대로 소스부터 수정하고 진단을 받을 것”이었다고 한다. 한마디로 보안문제를 진단할 것도 없이 심각한 상태라는 이야기다. 대부분의 취약점이 버그에서 나온다. 따라서 이 같은 경우에는 누군가 마음만 먹으면 시스템의 허점을 이용할 수 있다. 아직도 많은 IT담당자나 보안담당자들은 실력 있는 공격자에 의해 해킹 당하거나 새로 개발된 혁신적인 공격기법 때문에 해킹 공격의 피해를 입는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해킹에 피해를 입는 것은 ‘매우 운 나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과연 능력자에 의한 혁신적인 공격

그룹사들 IT통합 '삼매경'에 빠졌다 [내부링크]

그룹사들 IT통합 '삼매경'에 빠졌다 표준화·통합 전략 강력 추진…IT자원 통합하고 일원화된 IT서비스에 ‘힘’ 2011년 06월 13일 (월) 00:53:00 유효정기자 [email protected] <script type="text/javascript"> </script> <script language="javascript"> </script> 재계 주요 그룹이 IT 효율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1990년대 도입된 정보 시스템 구축이 기업별로 이뤄지다 보니 그룹 차원에서는 중복 투자 문제가 부각됐다.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계열사별 각기 구축된 IT 인프라를 표준화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를 통해 운영비도 대폭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자신문 CIO BIZ+가 국내 30대 주요 그룹사의 그룹차원 IT 전략을 분석한 결과 그룹사별로 표준화·통합 전략이 강력히 추진되는 가운데 그 추이는 크게 3단계에 걸쳐 이행됐다. 1단계는 선두 기업을 주축으로 그룹 내 정보화 시스템을 도입하

보안담당 공무원 임용, 왜 보안 경력은 인정 안될까? [내부링크]

보안담당 공무원 임용, 왜 보안 경력은 인정 안될까? [입력날짜: 2011-07-05 17:00] 아직까지 전산자격증만 인정...SIS 국가공인 되면 바뀔 듯 정보보안 관련 분야에서 6년 이상의 경력을 가지고 있는 A씨는 SIS나 CISSP, SISA 등 보안관련 분야 자격증을 다수 소유하고 있는 보안 전문 인력이다. 그는 최근 정부부처에서 보안 담당 공무원 채용이 늘어났다는 정보를 듣고 채용공지를 찾아봤다. 그동안 보안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그이지만 그가 지원할 수 있는 부처는 어디에도 없었다. 채용 필수 요건이었던 자격증이 그가 보유하지 못한 전산관련 자격증이었기 때문이었다. 그가 보유한 여러 자격증은 단지 우대조건에 지나지 않았다. [보안뉴스 오병민]보안관련 공무원 선발기준에 정보보안 관련 자격증이나 경력이 기본사항에 제외돼 있어 전문성 결여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산 경력이나 자격증은 의무지만 보안관련 자격증이나 경력은 단지 우대조건에 지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얼마면 돼?"…인력난 몸살 보안업계 [내부링크]

"얼마면 돼?"…인력난 몸살 보안업계 김희연 기자 [email protected] 2011.07.06 / PM 03:30 안랩, 인력, 관제 보안업계가 인력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각종 금융보안 사고와 보안위협 등장으로 보안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보안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7월 보안관제서비스 전문업체 지정도 앞두고 있어 또 다시 보안업계 인력수급 문제가 뜨거운 감자가 됐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보안사고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근본적 방법으로 전문인력을 중심으로 한 보안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지적되고 있다. 그러나 쉽게 개선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수요를 충족시킬 만한 전문인력 자체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또한 연이은 금융보안 사고로 인한 금융권 보안강화 조치로 보안인력의 금융권 유입 우려가 현실화되면서 인력난은 더욱 커질 조짐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정보보안인력의 신규수요는 533명이었지만 공급된

금융권 CISO 지정 기준안 마련 '진통' 예상 [내부링크]

금융권 CISO 지정 기준안 마련 '진통' 예상 직급과 겸임, 지주사 소속 등 현안과 엇갈려 2011년 07월 01일 (금) 10:04:00 신혜권기자 [email protected] <script type="text/javascript"> </script> <script language="javascript"> </script> 금융회사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지정 의무화 세부 기준안 마련을 놓고 향후 진통이 예상된다. 무엇보다 일부 대형은행을 제외한 대부분의 금융회사가 IT인력 구조가 열악한 상황이어서 CISO 의무화 기준안 마련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금융회사 CISO 지정 의무화를 발표한 금융감독원이 이르면 오는 8월 중으로 세부 기준안을 발표할 예정이지만 관련 업계는 아직 이렇다 할 방향조차 잡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CISO 지정 의무화 추진에 정작 당사자인 금융회사들은 손을 놓고 있다. CISO 기준, 임원·전임 여부가 최대

[금융IT계열사 진단③]그룹 셰어드서비스센터 왜 관심 줄었나 [내부링크]

[금융IT계열사 진단③]그룹 셰어드서비스센터 왜 관심 줄었나 IT계열사 중심 금융그룹 SSC 수립·통합구매 추진 주춤 2011년 08월 08일 (월) 08:22:00 신혜권기자 [email protected] 금융그룹이 IT계열사에서 추진하려던 ‘셰어드서비스센터(SSC)’ 수립이 주춤하고 있다. 금융계열사 IT구매 통합 논의도 중단된 상태다. 우리금융그룹이 우리에프아이에스에서 그룹 SSC를 수립한 데 이어 하나금융그룹도 하나INS를 통한 SSC 수립을 추진하다 최근 중단했다. 신한금융그룹도 신한데이타시스템에서 추진 중이지만 아직 본격적으로 이뤄지지는 않았다. 지난해 적극적으로 추진했던 KB금융그룹은 SSC 수립 논의를 접었다. IBK금융그룹와 농협중앙회 등은 논의조차 않고 있다. 이처럼 SSC 수립이 쉽지 않은 것은 인력이동 이슈가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하나금융그룹은 SSC를 위해 하나캐피탈, 하나생명, 하나대투증권까지 IT인력을 하나INS로 이동시켰지만 아직 하나은행 IT인력은

[금융IT계열사 진단②]매출 늘었지만 이익은 감소 [내부링크]

[금융IT계열사 진단②]매출 늘었지만 이익은 감소 주요 5개사 실적 분석…사업수행 효율성 지적 2011년 08월 08일 (월) 08:19:00 신혜권기자 [email protected] 지난해 금융권 IT계열사 매출액이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난 반면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오히려 줄었다. KB데이타시스템과 하나INS는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크게 줄어 적자로 돌아섰다. 전자신문 CIO BIZ+가 우리에프아이에스와 KB데이타시스템, 하나INS, 신한데이타시스템, IBK시스템 주요 5개 금융 IT계열사의 지난해 실적을 분석한 결과다. 매출이 늘어난 반면에 이익이 줄어든 것은 효율적인 사업수행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금융 IT계열사 중 매출액이 가장 큰 기업은 우리에프아이에스다. 우리에프아이에스의 지난해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2817억원과 21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99억원을 기록해 소폭 감소했다. 우리에프아이에스는 매년 금융계열사 토털IT아웃소싱을 수행하고 있

금융권, 외주개발자 필요한데 보안도 겁나고…가상화가 답이네! [내부링크]

금융권, 외주개발자 필요한데 보안도 겁나고…가상화가 답이네! 외주 개발인력 대상 데스크톱 가상화 적용 '활발' 2011년 08월 19일 (금) 09:54:00 성현희기자 [email protected] <script type="text/javascript"> </script> <script language="javascript"> </script> 데스크톱 가상화 적용 사각지대였던 금융권에서 최근 관련 솔루션 도입이 줄을 잇고 있다. 주로 외주 시스템 개발인력의 효율적인 관리 및 보안 강화를 위한 목적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은행, 현대증권, 한화증권 등이 최근 데스크톱 가상화 도입을 완료했다. 이들은 기존 업체가 콜센터, 연수원 등에 한정적으로 적용하던 것과는 달리 외주 개발자 보안 용도로 우선 도입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또 IT 부서에도 일부 활용하고 있으며, 점차 전사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증권업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데스크톱 가상화를 도입한 현대증권은 외주직원 80명

[금융IT계열사 진단①]차세대 이후 먹거리 확보 고민 [내부링크]

[금융IT계열사 진단①]차세대 이후 먹거리 확보 고민 안정된 캡티브 마켓 안주하다 경쟁력 부재 2011년 08월 08일 (월) 08:16:00 신혜권기자 [email protected] <script type="text/javascript"> </script> <script language="javascript"> </script> 지난 6월 BS금융지주 IT자회사인 BS정보시스템이 출범하면서 금융권 IT계열사도 ‘춘추전국시대’를 맞게 됐다. 은행 중심 금융그룹 IT계열사만도 7개다. 이중 일부 기업은 첫발을 내디딘 지 20년이 지났다. 그만큼 몸집도 커졌다. 그러나 이 같은 양적 성장과 달리 금융 IT계열사는 여전히 경쟁력 부재라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금융권 IT계열사에 새로운 위기가 다가왔다. 은행, 증권, 보험 등 모(母)그룹 금융계열사가 연이어 추진하던 차세대시스템 구축 사업이 완료되면서다. 마음 편하게 대규모 IT사업을 수주하던 환경은 이젠 먼 옛날얘기가 돼 버린 것이다.

[Case Study]우리은행 스마트뱅킹시스템 구축 [내부링크]

[Case Study]우리은행 스마트뱅킹시스템 구축 개인ㆍ기업ㆍ포털 분리 '원터치 서비스'…손가락 하나로 금융업무 '끝' 2011년 07월 26일 (화) 16:26:05 신혜권기자 [email protected] 우리은행 원터치개인 앱 초기화면. 지난 2009년 국내에 불어 닥친 스마트폰 열풍은 은행권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로 다가왔다. 스마트폰을 통한 금융거래는 물론이고 복잡한 상품 판매까지도 가능하게 된 것이다. 지난해부터 국내 은행들은 앞 다퉈 스마트폰뱅킹서비스를 출시하기 시작했다. 우리은행도 예외는 아니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서두르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최초’라는 수식어를 갖기 보다는 ‘내실’을 다지기로 했다. 우리은행 스마트폰뱅킹서비스는 최근 국내 처음으로 전자신문과 숙명여대가 실시한 ‘한국스마트앱평가지수’에서 은행부문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사용자 편리성과 비즈니스 극대화에 초점=지난 2009년 국내에서 최초로 하나은행이 스마트폰 기반의 뱅킹서비스를 출시했다. 당시 우

하이브리드앱을 아시나요 [내부링크]

하이브리드앱을 아시나요 [지디넷코리아]인터넷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간 공통점이 줄고 있다. 여러 플랫폼에서 똑같이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는 비용이 증가 추세다. 때문에 올해 국내외 사업자들은 모바일 인터넷 환경에서 이를 극복하기위한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다. 즉 콘텐츠를 여러 모바일 플랫폼에서 쓸 수 있는 모바일 웹 기반 구현방식과, 모바일 기기의 고유한 특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개발 방식을 절충하는 것이다. 최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낸 모바일 앱의 콘텐츠도 웹기반이다. 이처럼 일반적인 애플리케이션 내부에 자바스크립트, HTML, 스타일시트 등 웹 기술을 적용해 정보를 다루는 개발방식을 도입한 것을 하이브리드앱이라고 부른다. 하이브리드앱은 개발과 관리에 따른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타사 대비 경쟁력과 수익성을 보호하는 최적 타협점으로 주목받는 모양새다. 국내외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개발자들이 공개한 관련 개발툴

연이은 해킹에 금융권 '보안 파워업' [내부링크]

연이은 해킹에 금융권 '보안 파워업' 김희연 기자 [email protected] 2011.08.25 / PM 03:23 <script language="Javascript1.1" src="http://adsr.zdnet.co.kr/RealMedia/ads/adstream_jx.ads/www.zdnet.co.kr/subTwo@x20"></script> close 금융업계가 적극적인 해킹 대비책 마련에 바쁘다. 연이은 해킹 사건 이후 일부 금융사들이 보안 강화에 나섰지만, 업계 전반으로 분위기가 확산되지는 않았다. 계획만 무성할 뿐 실질적인 조치를 위해 움직인 곳은 드물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의 보안강화 지침으로 전 금융사들이 보안 조치에 돌입했다. 금융업계뿐 아니라 산업 전반으로 퍼지고 있는 보안 사고로 인해 금융권은 더욱 긴장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집안 단속부터…사내 직원대상 보안교육 강화 금융권은 가장 먼저 내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집안 단

DB보안 구축, 실패하지 않는 방법 [내부링크]

DB보안 구축, 실패하지 않는 방법 먼저 DB암호화의 특징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의 보안은 주로 외부로부터의 위협을 제거하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왔으므로 대개 네트워크 단에 설치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면, DB보안 중에서도 특히 암호화는, 외부는 물론 내부자(DB관리자, 개발자 등)에 의한 중요 정보의 유출에 대비한 보안 분야이다. 즉, 데이터의 일부 또는 백업 받은 DB를 통째로 들고 나간다 하더라도 암호화된 중요 정보는 복호키가 없기 때문에 무용지물이 되는 것이다. DB가 침해되었을 때 피해 정도를 살펴보자. 첫째, 네트워크 단의 보안제품(방화벽, IPS, OS보안 포함, DB 접근제어 등)이 해킹에 뚫렸고 DB(콘텐츠)가 암호화되지 않았다면, 그로 인해 해킹되어 비정상 동작하는 서버들은 OS부터 재설치해야 한다. 아마도 1~2일 정도의 복구 시간이 걸릴 것이고 업무에 지장을 초래할 것이고 피해액수도 제법 클 수도 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암호화 되지 않은 상태로 유

금융권 모바일서비스 개발 고민 해결사는? MEAP! [내부링크]

금융권 모바일서비스 개발 고민 해결사는? MEAP! 원소스 멀티유스에 기업은행 등 MEAP 솔루션 확산 일로 2011년 05월 03일 (화) 03:44:00 안호천기자 [email protected] 금융권을 중심으로 모바일전사애플리케이션플랫폼(MEAP) 솔루션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 MEAP는 다양한 모바일 플랫폼에서의 서비스를 보다 쉽고 빠르게 개발하기 위한 솔루션이다. 특히 금융권에서 MEAP 솔루션이 확산되는 것은 스마트폰·패드 등을 통한 금융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늘면서다. 금융권은 다양한 모바일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면서 유지보수나 확장성 측면에서 타 산업에 앞서 문제 인식을 갖는다. 따라서 상품 개발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원소스 멀티유스(One-Source Multi-Use) 플랫폼에 관심을 보인다. 은행권에서 보험권으로=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초 금융권 처음으로 MEAP 솔루션을 적용한 롯데카드에 이어 기업은행이 프로젝트 착수를 앞두고 있다. 우리은행은 사업

[기술요약] MEAP (Mobile Enterprise Application Platform) [내부링크]

[기술요약] MEAP (Mobile Enterprise Application Platform) [출처] [중요:기술요약] MEAP (Mobile Enterprise Application Platform)|작성자 하라구 I. 서론 가. 배경 - Mobility : 이동성, 기동성 등의 뜻을 가진 모빌리티는 기업 구성원의 정보 획득 한계를 뛰어넘게 하는 것은 물론, 사람들에게 이동의 자유로움과 함께 사고의 한계를 허물어뜨릴 기회까지 안겨주고 있음 - 모바일 오피스의 예산이 매년 10%씩 증가하고, 국가 차원의 스마타워킹의 활성화 - 스마트폰별 앱 개발 방식의 한계를 해결하는 모바일 오피스 구현 방식의 필요 나. 모바일 빅뱅에 의한 변화 - 모바일 오피스 실현을 통해 직원 간 실시간 의사소통이 활성화 및 업무 지연의 감소, 신속한 대응 가능 - 업무의 중심이 현장으로 이동되는 업무 방식의 변화로 외부와의 연계도 용이 - 모바일 기반 사업모델의 도입이 가속화됨. 고객의 행동패턴 분석 통한

기업 모바일오피스, 'MEAP'를 주목하라 [내부링크]

기업 모바일오피스, 'MEAP'를 주목하라 스마트기기 기반의 모바일오피스를 구현하려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방식의 모바일오피스 구현 방법론이 등장했다. 바로 모바일엔터프라이즈애플리케이션플랫폼(MEAP)이다. 이들은 기존 1세대 모바일오피스 기업들이 사용했던 네이티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방식의 한계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 C&C, 한국IBM 등이 모바일엔터프라이즈애플리케이션플랫폼(MEAP) 솔루션을 내놓았다. 솔루션 업체는 MEAP 기반으로 모바일오피스를 위한 애플리케이션 개발 작업을 최소화하고 스마트기기의 단말기나 OS, 애플리케이션의 사용 폭을 확장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SK C&C는 넥스코어-모바일, 한국IBM은 스마트폰지향서비스아키텍처(SPoSA)로 모바일오피스를 구현하려는 기업들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한국IBM의 SPoSA는 지난 2004년 정통부와 공동 수행한 ‘유비쿼터스 디바이스 협업 인프라스트럭처(코드

[기획/MEAP 진단 ①] 기업들 복잡한 이기종 환경, 애플리케이션 통합성 고려한 모빌리티 구현 과제에 직면 [내부링크]

“실제론 너무 어려운 모바일 혁신”… 해답은 ‘MEAP’에 있다 [기획/MEAP 진단 ①] 기업들 복잡한 이기종 환경, 애플리케이션 통합성 고려한 모빌리티 구현 과제에 직면 2011년 06월 15일 13:04:24 / 심재석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IT서비스업계, MEAP 제품 연이어 출시… 기능 개선 등 차별화 초점 5년만에 빛본 모바일 플랫폼, 한국IBM ‘회심의 미소’ 금융권 최대...기업은행 모바일 오피스 사업자에 삼성SDS SK C&C, 금융권 모바일 엔터프라이즈 시장 선점에 올인 금융권, 모바일 오피스 구축 봇물 SK C&C “모바일 서비스 접근성위한 MEAP솔루션 도입 필수” '이동성'(모빌리티)는 이제 기업의 경쟁력을 평가하는 핵심 기준이다. 업무는 사무실 책상에 앉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하는 것'으로 변해가고 있다.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를 이용해 집에서 TV를 보다가 급한 일을 곧바로 처리할 수 있고, 여행 중이나 친구를 만나면서

[기획 / 모바일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플랫폼(MEAP) 진단]② [내부링크]

모바일 오피스, 하이브리드 앱이 뜬다 2011년 06월 20일 15:18:52 / 심재석 기자 [email protected] '이동성'(모빌리티)은 이제 기업의 경쟁력을 평가하는 핵심 기준이다. 업무는 사무실 책상에 앉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하는 것'으로 변해가고 있다.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를 이용해 집에서 TV를 보다가 급한 일을 곧바로 처리할 수 있고, 여행 중이나 친구를 만나면서도 업무는 중단되지 않는다. 모빌리티가 떨어지는 기업의 경쟁사에 비해 뒤쳐질 수 밖에 없게 됐다. 하 지만 모빌리티를 확보하는 것은 쉽지 않다. 스마트폰으로 이메일을 확인하고, 전자결재를 올릴 수 있다고 모바일 오피스가 된 것은 아니다. 기존의 업무 시스템은 점점 모바일 환경으로 옮겨져야 하며,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구현해주는 IT기술이 '모바일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플랫폼'(MEAP)이다. MEAP는 기업 모빌리티 확보를 위한 중요한 플랫폼으로

[기획 / 모바일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플랫폼(MEAP) 진단]③ [내부링크]

“외산 솔루션의 약점 극복?”… 국산 MEAP이 요즘 주목받는 이유 국내 주요 IT서비스업체들, 하이브리드앱 전략으로 차별화 시도 2011년 06월 22일 14:52:12 / 심재석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모바일 오피스, 하이브리드 앱이 뜬다 “실제론 너무 어려운 모바일 혁신”… 해답은 ‘MEAP’에 있다 '이동성'(모빌리티)은 이제 기업의 경쟁력을 평가하는 핵심 기준이다. 업무는 사무실 책상에 앉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하는 것'으로 변해가고 있다.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를 이용해 집에서 TV를 보다가 급한 일을 곧바로 처리할 수 있고, 여행 중이나 친구를 만나면서도 업무는 중단되지 않는다. 하지만 모빌리티를 확보하는 것은 쉽지 않다. 스마트폰으로 이메일을 확인하고, 전자결재를 올릴 수 있다고 모바일 오피스가 된 것은 아니다. 기존의 업무 시스템은 점점 모바일 환경으로 옮겨져야 하며,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구

카드사 정보유출 비상‥내부단속 강화 [내부링크]

카드사 정보유출 비상‥내부단속 강화(종합2보) | 기사입력 2011-09-06 16:29 광고 삼성카드, 1만8천여명 고객 정보 유출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삼성카드 직원이 고객 정보를 유출하는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카드사들이 내부 단속 강화에 나섰다. 현재까지 다른 카드사에서는 내부 직원의 고객 정보 유출 사례가 발견되지 않았다. 6일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지난달 30일에 고객관리부서 영업 직원이 고객 정보를 관련 업체에 유출한 혐의를 내부 감찰을 통해 포착하고 경찰에 고발했다. 삼성카드에서 내부 직원이 고객 정보를 빼돌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내부 감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이 발견돼 남대문 경찰서에 고발했다"면서 "이 직원이 빼돌린 정보는 고객의 이름, 나이, 직원, 전화번호로 피해자 규모는 아직 파악이 안되고 있다"고 밝혔다. 카드업계에서는 고객 정보가 대량 파일 형태로 저장돼있기 때문에 최소 수백명에서 최대 수만명의 정보가 빠

공인인증서까지 뚫리는 시대… 제대로 관리하는 법 [내부링크]

공인인증서까지 뚫리는 시대… 제대로 관리하는 법서울에 사는 회사원 이모(39)씨는 지난 5일 자신이 가입한 보험회사에서 340만원의 대출을 받은 것으로 처리된 사실을 알고 깜짝 놀라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이미 3일 전 이씨 명의의 통장에서 427만원이 다른 사람 통장으로 이체된 뒤였다. 이씨는 "내 개인정보가 해킹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범인이 이씨 명의로 공인인증서를 새로 발급받아 돈을 빼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서울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씨는 자신의 계좌번호·비밀번호뿐만 아니라 보안카드도 스캔해서 자신이 사용하는 컴퓨터의 하드디스크에 있는 한 보안프로그램에 저장해 두었다. 그런데 해커가 이씨의 하드디스크에 접속해 이 정보를 빼내가 공인인증서를 새로 발급했다는 것이다. 장윤식 경찰대 경찰학과 교수는 "해커들의 수법이 점점 고도화되고 있어 금융소비자들이 공인인증서 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인인증서를 제대로 관리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개인정보는 무

금융권 IT아웃소싱 50% 제한 '무산' [내부링크]

금융권 IT아웃소싱 50% 제한 '무산' 전자금융감독규정 개정안, 규개위 심사 통과 못해 2011년 09월 14일 (수) 10:09:25 신혜권기자 [email protected] 금융권 IT아웃소싱 50%로 제한 규정 등을 담은 전자금융감독규정 전부개정안이 현실성 결여로 규제개혁위원회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본지는 전자금융감독규정 개정안 중 IT아웃소싱 제한, 스마트폰뱅킹 보안, 무리한 망분리 등은 비현실적이어서 실효성이 없다고 문제를 제기해 왔다. 13일 규제개혁위원회는 지난 8일 본회의를 개최하고 금융위원회가 제출한 ‘전자금융감독규정 전부개정안’에 대한 심사를 실시한 결과 ‘재심사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재심사 결정은 현실성이 결여돼 보안강화를 하는데 효과가 없다는 판단에 따라 이뤄졌다. 규제 방식이 타당한가에 대해서도 다수 위원들이 문제점을 제기했다. 인력이나 예산을 늘려 보안을 강화하는 방식이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 위원들 주장이다. 전자금융감독규정 전부개정안에는 금융회

삼성화재 전자서명 도입한다 [내부링크]

삼성화재 전자서명 도입한다 터치형 패드 시스템 준비 마무리… 보험업계 확산 본격화 박세정 기자 [email protected] | 입력: 2011-09-18 20:25 삼성화재가 보험계약에 전자서명 서비스를 도입한다. 손해보험업계 1위인 삼성화재가 전자서명 시스템 도입에 본격적으로 나섬에 따라 보험업계 전반에 전자서명 도입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가 최근 전자서명 서비스 도입을 위해 가상 시뮬레이션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화재가 준비중인 전자서명 시스템은 태블릿PC에 터치형으로 서명하는 방식이 아니라, 터치형 패드에 전자펜으로 고객이 서명하는 방식이다. 일반 노트북PC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보험업법 시행령에 대면식 전자서명을 허용하는 내용이 포함되면서 전자서명 방식은 그동안 종이문서로 진행되던 보험체결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한화손해보험이 전자서명을 포함해 보험 체결

금융기관 CISO 도입 의무화 [내부링크]

금융기관 CISO 도입 의무화 이르면 내년 4월… 금융당국, 자격요건 등 시행령 마련 착수 김지선 기자 [email protected] | 입력: 2011-08-25 20:20 이르면 내년 4월부터 금융기관의 CISO(최고정보보호책임자) 도입이 의무화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도 CISO 자격 요건 등 세부 시행령 마련 작업에 착수했다. 25일 이성헌 의원실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CISO 도입과 관련된 `전자금융거래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이날 정무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이제 법사위를 거쳐 다음달의 정기 국회 통과도 무난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여ㆍ야 간 이견이 없는 만큼 법 통과 6개월 후인 내년 상반기에는 금융기관들의 CISO도입 의무화가 전면 시행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성헌 의원이 지난3월 대표 발의한 전자금융거래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전자금융업무와 그 기반이 되는 정보기술 부문을 함께 책임지는 CISO를 지정하도록 의무화했다. 법이 발의된 지 6개월도 채 되

IT거버넌스란 무엇인가 [내부링크]

[IT 거버넌스] IT거버넌스란 무엇인가 송정렬 기자 [email protected] | 입력: 2007-07-05 15:28 "소위 IT거버넌스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모여 IT거버넌스 정의 하나를 놓고 밤새 얘기를 해도 쉽게 결론을 도출하지 못하곤 합니다." 국내 IT거버넌스 분야의 대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모 대학 교수의 말이다. 최근 IT분야에서 IT거버넌스라는 말이 유행어처럼 쓰이지만, 학계와 업계에선 IT거버넌스를 다양한 관점에서 정의하고 있다. 이렇다 보니 IT거버넌스의 정의는 전문가별로, 분야별로 각양각색이다. 학계에서는 IT거버넌스를 크게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의사결정 체계와 책임소재의 관점, IT와 비즈니스의 전략적 연계 관점, 그리고 효과적인 조직설계를 통해 조직에 가치를 부여하기 위한 IT구조와 프로세스 관점으로 나눠 정의하고 있다. 산업계에서는 IT 거버넌스를 의사결정 체계의 권한과 책임 관점, IT와 비즈니스의 전략적 연계 관점, 기업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

개인정보보호법 '이번엔 다르다'…정보주체 파워업 [내부링크]

개인정보보호법 '이번엔 다르다'…정보주체 파워업 김희연 기자 [email protected] 2011.09.18 / PM 01:53 더욱 강력해진 규제로 8년 만에 본격 시행에 들어가는 개인정보보호법은 법의 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정보주체의 피해구제를 강화했다. 이로 인해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이 요구됐던 관행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개인정보 최소수집'은 의무조항에 불과해 무분별하게 개인정보 수집이 이뤄져왔다. 그러나 이번에 법이 제정되면 개인정보 처리자에게 필요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만 수집하도록해 이에 대한 입증책임이 부과된다. 법 위반시 적극적인 처벌이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또한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개인 고유식별 정보나 건강 및 종교와 같은 개인 사생활과 관련된 민감한 정보에 대해서도 개인이 동의하지 않거나 법령에 근거하지 않으면 원칙적으로 이용할 수 없도록 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개인정보보호법 시행과 함께 무분별한 주민등록번호 수집 및 이용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은행권 풀지 못하는 고민 ‘DB암호화’ [내부링크]

은행권 풀지 못하는 고민 ‘DB암호화’ 성능이슈와 비용문제 여전, 개인정보보호법 대비 위해 재검토 착수 2011년 05월 11일 (수) 19:24:07 김정은 기자[email protected] 연일 끊이지 않고 있는 금융 보안 사고로 고객들의 개인정보유출 우려가 커지면서 시중은행들이 보안 강화에 고삐를 더욱 바짝 당기고 있다. 그러면서 은행들이 오래전부터 고민해온 ‘DB암호화’ 도입 문제가 또다시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은행들은 현재 금융감독원 가이드라인에 따라 계좌번호, 비밀번호 등 일부 고객의 주요 정보에 한해 암호화를 하고 있다. 대부분의 은행이 자체적으로 암·복호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일부 필드에만 암호화를 적용하고 있으며, 상용화된 DB암호화 솔루션을 도입했거나 전체 원장에 대해 암호화를 하고 있는 곳은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마디로 은행권에서는 DB암호화 솔루션이 아직 검증 전이다. 생보사, 증권사 등 제2 금융사들의 경우 지난해부터 DB암호화 솔루션 도

2011년 10월 19일 오후 5시 30분에 저장한 글입니다. [내부링크]

'금융과 IT의 밀월관계' 차세대 넘어 스마트로 간다 시스템 중심 기술 융합 → 고객 중심의 서비스 2011.10.19, 수 07:15 입력 [김관용기자]최근 금융권에도 모바일, 스마트 기술과 클라우드 컴퓨팅 등 정보통신기술(IT) 발전을 반영한 '스마트 금융'이 화두가 되고 있다. 금융IT의 개념이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넘어 스마트 서비스로 옮겨가고 있는 것이다. 스마트 금융은 언제 어디서나 어떤 기기로도 이용이 가능한 금융 서비스로, 고객 스스로가 쉽고, 간편하고 재미를 느낀다는 개념. 이제까지의 금융서비스가 금융사의 업무 편의성 중심으로 짜여 있었다면, 이제는 고객 중심으로 금융 서비스가 재편된다는 뜻이다. KB국민은행 IT채널개발부 김용재 팀장은 "스마트 디바이스의 성장은 개인의 일상생활과 직장에서의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있다"면서 "은행권도 스마트금융 서비스를 위해 인프라 구축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대면채널과 비대면채널의 멀티채널 전략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

캐논 DSLR 사진강좌 동영상 링크 [내부링크]

http://blog.naver.com/dslrmall?Redirect=Log&logNo=120042671311 .웅. [출처] 캐논 DSLR 사진강좌 동영상 링크|작성자 엘란왕자 캐논에서 주던 '즐기자 DSLR CAMERAS'의 웹버전입니다. 즐겨찾기해놓으면 좋겠네요. DSLR입문자용으로 좋은 교안인 것 같습니다~ http://www.canon-ci.co.kr/html/enjoy_digital/about.html [출처] DSLR입문자를 위한 즐기자 DSLR카메라 웹버전 |작성자 엘란왕자

연말 2500억대 IT프로젝트 금융 시장에 풀린다 [내부링크]

연말 2500억대 IT프로젝트 금융 시장에 풀린다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 구축 11~12월에 집중 2011년 11월 14일 (월) 08:10:43 신혜권기자 [email protected] 하반기 금융권 차세대시스템 구축 시장이 25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중 총 1900억원 규모 사업이 11월과 12월 집중 발주될 예정이어서 대형 IT서비스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연합회와 한국정책금융공사, 코리안리가 대형 IT프로젝트 사업자 선정을 완료한 데 이어 KDB생명, 전북은행, 신용협동조합, 농협, 산업은행, 롯데카드, 신라저축은행 등이 연내 차세대시스템 구축 등 대형 IT사업을 발주한다. 하반기 금융권 첫 대형 IT사업은 새마을금고가 포문을 열었다. 새마을금고는 지난 7월 180억원 규모 정보계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SK C&C를 선정, 착수했다. 관심을 모았던 전사데이터웨어하우스(EDW) 솔루션은 엑사데이타가 선정됐다. SK C&C는 200억

[패키지 도입 논쟁 가열①] "패키지는 독? 약?" (1) [내부링크]

[패키지 도입 논쟁 가열①] "패키지는 독? 약?" 글로벌 진출 늘어나는 조선ㆍ건설업종선 자체개발서 패키지로 선회 2011년 11월 14일 (월) 08:59:00 유효정기자 [email protected] 올 하반기 패키지 도입을 권유하는 그룹 컨트롤타워와 이를 꺼리는 계열사 간 줄다리기가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삼성그룹 금융 계열사들이 곧 패키지 도입 여부를 결정한다. 어느 것이 효율적인가를 놓고 때 아닌 논쟁도 불거졌다. 외산 패키지 기업들은 ‘서비스 위주의 조합형’ 메시지를 강조하고 나섰다. 전통적으로 패키지 도입을 거부하던 업종에서 패키지 도입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금융, 조선, 건설 등 업종이 대표적이다. 반면 패키지를 도입하던 대기업이 자체 개발로 선회하는 역현상도 일어나고 있다. 대형 제조기업과 유통 등 업종이 그 예다. 같은 업종이라도 기업 특성에 따라 패키지 도입과 자체 개발로 입장차를 보이기도 한다. 올 하반기 대규모 자체 개발을 추진하는 신세계 이마트

[패키지 도입 논쟁 가열①] "패키지는 독? 약?" (2) [내부링크]

뜨거운 감자 ‘금융권’의 선택은=최근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카드 등 삼성 금융계열사에 SAP 기반 패키지 솔루션이 적용이 시도되는 것은 이례적인 상황이다. 이는 삼성그룹 전략에 따른 것이 아니었다면 실행 어려운 얘기인 만큼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외국계 보험사들이 코어 인슈어런스 패키지를 적용하는 상황에서도 삼성생명, 대한생명, 교보생명 등은 자체 개발 비중이 높았고 패키지를 쓴다 해도 커스트마이징 비율이 70~80%에 이르러 왔다. 증권업계도 대부분 자체 개발로 시스템을 꾸린다. 삼성그룹 SAP 패키지 솔루션 적용 검토에서도 삼성증권은 기간계 시스템이 아닌 소액결제시스템에만 SAP 코어뱅킹 솔루션을 일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과거 기업은행(2004년), 우리은행(2004년), 외환은행(2005년) 등은 차세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코어뱅킹솔루션이라는 패키지 솔루션을 도입해 계정계 시스템을 구축했다. 하지만 2007년 차세대시스템을 가동한 신한은행부터는 코어

[패키지 도입 논쟁 가열②]자체개발 삼성전자는? [내부링크]

< [패키지 도입 논쟁 가열②]자체개발 삼성전자는? 2011년 11월 14일 (월) 09:04:15 유효정기자 [email protected] 삼성전자가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생산관리시스템(MES)을 개발해 TV, 반도체, 휴대폰 등 전 제품 개발 및 생산라인에 적용하고 있다. <10월 30일자 2면 참조> R&D와 생산 과정에서 필요한 IT플랫폼 상당 부분을 자체 개발해 표준화한 것은 ‘삼성전자 식(式)’ 연구개발 및 생산용 시스템을 완성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삼성전자 PLM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기존 상용 외산 패키지 일부 기능이 삼성전자가 요구하는 기능 70%만 충족해도 활용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지만 실제는 30%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제조 업종 자체 개발은 외산 패키지 기능 부족이나 보안 이슈로 인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PLM과 MES 시스템은 자사 노하우를 담아 다양한 부가 기능을 흡수한 광의 시스템이다. 세트부터 부품까지 다양한 제

IT보안 강화하는 KB국민은행에 쏠린 눈…‘벤치마킹’ 모델되나 [내부링크]

- CIO는 CISO가 겸직, IT보안 전담부서 출범, 보안 IT예산은 총 IT예산의 7%선에서 결정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KB국민은행이 올해 IT전략의 역점 사항으로 설정한 'IT 보안' 전략에 금융권의 관심이 높다. 무엇보다 국내 최대 은행이라는 상징성을 갖기때문에 KB국민은행의 행보는 은행권, 나아가 금융권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금융IT업계의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자금융감독규정이 크게 강화됨에 따라 보안 전략에 자본금 규모가 큰 대형 금융회사들이 대응책 마련에 적지않게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다. 9일 금융계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먼저 CISO(보안담당임원)제의 도입과 관련, 기존 CIO(정보화담당 임원)가 겸직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에 따라 현재 CIO를 맡고 있는 유석흥 부행장이 CISO 역할도 동시에 수행하게 됐다. 그동안 금융권에서는 CISO가 임원급이기때문에 기존 CIO와의 관계 설정 문제, 그리고 조직내의 역할 등 여

2금융권 차세대, 올해 대거 오픈예정… 금융 IT시장변화 줄까 [내부링크]

2금융권 차세대, 올해 대거 오픈예정… 금융 IT시장변화 줄까 차세대시스템 대거 마무리, 개발인력 및 조직에 대한 조정 일어날 듯 2012년 01월 01일 18:50:26 / 이상일 기자 [email protected]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은행권을 중심으로 포스트 차세대시스템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2012년 금융권에선 현재 진행 중인 차세대시스템 구축 작업이 대거 마무리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2금융권을 중심으로 차세대시스템 구축이 본격화되면서 대부분의 금융사들이 차세대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전망이다. 그 어느 해보다 차세대시스템을 오픈하는 금융사들의 수가 많은 만큼 성공적 오픈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사업규모로는 1000억원대로 주목받았던 동부화재 차세대시스템 개발이 2012년 상반기 중으로 완료될 예정이다. 동부CNI가 주사업자로 참여한 이번 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위한 태스크포스(TF)가 구성돼 프로젝트

은행권 전산장애 왜 빈번하나 했더니… [내부링크]

은행권 전산장애 왜 빈번하나 했더니… 프로그램 오류로 인한 잇단 전산장애…상시 테스트 강화돼야 은행권에서 전산 프로그램 수정으로 인한 대규모 장애가 잇따르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수정된 모든 프로그램에 대해 실시할 수 있는 상시 테스트 환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감독원에 보고된 전산장애 사고 8건 중 절반이 프로그램 오류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고된 프로그램 오류 사고 모두 프로그램 업그레이드 후 시스템을 재가동하는 과정에서 장애가 발생했다. 금융감독원에 보고되지 않은 전산장애까지 포함하면 프로그램 수정에 따른 크고 작은 전산장애는 두세 배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 3일 발생된 농협 카드 전산장애도 프로그램 수정 후 일어났다. 농협은 당시 현업부서에서 경영정보 자료를 쉽게 볼 수 있도록 카드 정보계 프로그램을 수정, 적용했다. 이 과정에서 수정된 프로그램이 카드 처리시스템에 잘못된 영향을 미쳐 오류가 발생했다. 지난해 12월 2일과

보험업계 `VIP 마케팅` 가열 [내부링크]

보험사들의 VIP 마케팅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단순한 보험설계를 넘어 전반적인 재무관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VVIP를 대상으로 한 `가문관리'서비스까지 등장했다. 보험업계 `VIP 마케팅` 가열 재무관리에 컨설팅 지원…전문직 고소득층 전용상품도 선봬 박세정 기자 [email protected] | 입력: 2012-01-16 20:23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VIP고객을 A부터 Z까지 관리해주는 보험사들의 VIP마케팅 경쟁이 최근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삼성생명은 최근 `삼성패밀리오피스'를 열고 가족 구성원 전체의 재무관리와 인생설계까지 컨설팅하는 `가문관리'서비스를 시작했다. 가족의 종합 재무관리는 기본이고 자녀관리를 통해 `후계자 양성프로그램'까지 운영하고 있다. 공익재단 설립에 필요한 노하우를 지원하는 등 `명예'까지 관리해 이른바 한국의 `록펠러', `카네기'가문처럼 `명문가'를 만들기 위한 지원에 나선다는 설명이다. 교보생명도 VIP고객 관리를 위해 전국 7개 지역

전자서명 족쇄 풀리자…보험업계, 모바일 청약시스템 수요 폭증 [내부링크]

전자서명 족쇄 풀리자…보험업계, 모바일 청약시스템 수요 폭증 보험사 모바일 청약 본격 나서, 흥국생명, 신한생명 등 사업자 선정 나서 2012년 01월 19일 10:19:29 / 이상일 기자 [email protected] 보험사 모바일 청약시스템 확산의 걸림돌이었던 전자서명 관련 규제가 마침내 풀리면서 올 상반기 국내 보험업계를 중심으로 모바일 청약시스템 구축 사업이 크게 활성활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전자서명만으로도 보험계약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보험업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은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또한 지난 16일 금융위원회가 ‘전자서명을 통한 보험계약체결 시 전자문서 작성 및 관리기준(모바일 보험청약 가이드라인)’을 배포하면서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제도는 마련됐다는 평가다. 이와관련, 보험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최근 한화손보가 금융위원회의 전자서명 가이드라인이 발표된 날 바로 ‘스마트이지(Smart Easy)전자서명 시스템’ 을 도입했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이 시스

모바일 보험청약 가이드라인 나왔다 [내부링크]

모바일 보험청약 가이드라인 나왔다 발행일 2012.01.17  안호천기자 [email protected] 보험사가 모바일 보험청약 시 전자서명 위·변조 방지솔루션을 구축해야 한다. 서명이 담긴 전자문서는 공인전자문서보관소(공전소) 등 별도 장소에 보관이 권고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전자서명을 통한 보험계약체결 시 전자문서 작성 및 관리기준(모바일 보험청약 가이드라인)'을 배포했다. 이달 초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 후속 조치다. 가이드라인을 보면 보험사는 전자서명이 본인 작성임을 입증해야 한다. 타임스탬프 등 솔루션을 활용, 원본 위·변조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생성된 전자문서는 공인인증서 등 검증정보를 첨부, 별도 보관장소에서 관리할 것을 권고했다. 보관장소는 공인전자문서보관소(공전소) 등 공인인증기관이다. 통신장애 등 전송이 힘들 경우 당일 전송하도록 했다. 전자문서 생성 시 암호화 기준을 둬 보안성을 강화했다. 생성된 전자문서를 보관

금융권, 탈 메인프레임 '재점화' [내부링크]

금융권, 탈 메인프레임 '재점화' 발행일 2012.01.29 신혜권기자 [email protected] 금융권에 다시 '탈 메인프레임' 바람이 불고 있다. 소프트웨어(SW) 라이선스 비용 부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기업·경남은행이 계정계시스템 기반으로 사용 중인 메인프레임을 유닉스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3개 은행이 유닉스 전환을 결정하면 메인프레임 사용 은행은 외국계를 제외하면 국민은행만 남는다. 다운사이징 검토가 적극적인 곳은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이다. 우리은행은 올해 메인프레임 다운사이징을 위해 1130억원 예산을 책정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상반기 중 의사결정이 이뤄질 것”이라며 “다운사이징을 실시하면 올해 말 유닉스 도입 계약을 완료, 내년부터 교체가 진행된다”고 전했다. 다운사이징 관련 외부 컨설팅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기업은행도 포스트(2기) 차세대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메인프레임 다운사이징을 검토하고 있다. 결정은 내달 초

금융권 올해 평균 IT소요예산 320억원 예측… 모바일, 보안 투자에 중점 [내부링크]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2012년 금융업종 IT투자는 모바일 서비스 관련 투자가 대세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부터 강조돼 온 금융권 보안과 맞물려 모바일 분야의 보안 투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시장조사업체 KRG가 조사한 민간기업IT투자 동향에 따르면 이전에는 협업, 인터넷 뱅킹 고도화, 가상화, 보안, 자산운용, 차세대 시스템 순으로 이뤄지던 금융권 IT투자가 이제는 모바일과 스마트 뱅킹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에는 그룹웨어 및 포탈과 인터넷 뱅킹, 가상화에 대한 투자가 주류를 이뤘다면 올해부터는 모바일 트레이딩과 보안솔루션, 모바일 뱅킹 및 보안에 대한 투자가 주로 이뤄질 것이란 설명이다. 2012년 국내 주요 금융사들은 시장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권의 주요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자산건전성 강화, 선진금융상품 개발 및 운용, 거래 수신 기반 확대 등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경쟁력 확보를 위해선 전자금융

외환은행 끌어안은 하나금융…대규모 IT통합은 없을듯 [내부링크]

외환은행 끌어안은 하나금융…대규모 IT통합은 없을듯 2012년 01월 29일 13:16:13 / 박기록 기자 [email protected]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금융당국이 지난 28일, 하나금융그룹의 외환은행 인수를 우여곡절끝에 승인함에 따라 그동안 시나리오 차원에서만 검토됐던 ‘하나은행 + 외환은행’ IT통합 전략도 어떤 방향으로 윤곽이 잡히게 될 지 주목된다. 물론 이번 인수와 관련 외환은행 노조및 야당 등 정치권의 반발이 워낙 거센데다 4월 총선 등 선거과도 미묘하게 맞물려있어 시나리오를 얘기하기가 섣부를 감이 없지 않다. 이같은 외부변수를 배제해 놓고 본다면, 지난 10여년간 기존 시중 은행간의 합병에서는 '선 IT통합, 후 차세대시스템 구축'이라는 공식에서 벗어난 사례가 거의 없었다. 다만 이번 하나은행+ 외환은행의 경우는 몇가지 측면에서 과거의 IT통합 시나리오를 그대로 적용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김승유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전부터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삼성생명, 업계 최초 글로벌 통합 IT전략 수립 [내부링크]

삼성생명, 업계 최초 글로벌 통합 IT전략 수립 2012년 02월 23일 (목) 08:39:00 신혜권기자 [email protected] 삼성생명이 보험업계 최초 글로벌 통합 IT전략을 수립한다. 삼성그룹은 해외진출이 늦은 금융계열사에 삼성전자식 글로벌 통합 IT전략을 적용,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22일 삼성생명은 해외시장 진출 확대 지원을 위한 글로벌 IT운영 체계를 수립한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중국과 태국 현지법인을 비롯해 총 8개국 12개 해외지점을 두고 있다. 2014년 초까지 중국과 태국은 물론, 인도·인도네시아 등으로 해외 현지법인을 확대한다. 현재 삼성생명은 갑작스러운 해외진출 확대로 글로벌 IT통합 전략은 마련하지 못한 상태다. 삼성생명은 3월부터 글로벌 IT운영체계 수립을 위한 컨설팅 사업에 착수한다. 5월 완료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정보시스템 모델 운영체계 이행·확산방안을 마련한다. 글로벌 정보시스템 모델로 공통 IT플랫폼을 구축한다.

농협 또 전산장애…은행권 장애 잦은 이유는? [내부링크]

농협 또 전산장애…은행권 장애 잦은 이유는? 전산장비ㆍ프로그램 급증하면서 시스템관리체계 미흡 2012년 02월 24일 (금) 07:44:00 신혜권기자 [email protected] 은행 전산장애가 잇따라 발생됨에 따라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23일 오전 2시부터 7시까지 농협 공인인증서 서버 장애로 일부 인터넷뱅킹 서비스가 중단됐다. 농협 관계자는 “타행 인증서로 인터넷뱅킹에 접속하면 금융결제원 망을 통해 인증서 확인을 하는데, 이를 중계하는 인증서버 운용체계(OS)에 문제가 생겨 서비스가 중단됐다”고 말했다. 장애가 발생된 인증서버는 옛 썬마이크로시스템즈(현 오라클) 서버다. 농협은 장애 발생 후 즉시 복구에 나서 5시간 만에 업무를 정상 가동했다. 농협 인증서버 OS에 문제가 발생된 원인은 파악 중이다. 우선적으로 OS 패치작업을 진행했다. 농협 전산장애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에 이어 최근 3번째 발생된 장애다. 앞서 발생된 장애는 프로그램 오류에 의한 것이다.

신한은행 등 대기업들, DRM 자체 개발 증가 [내부링크]

신한은행 등 대기업들, DRM 자체 개발 증가 삼성, 포스코 등 개발 착수…신세계, 하나금융지주도 고려 2012년 02월 20일 (월) 09:34:30 장윤정기자 [email protected] 디지털저작권관리(DRM) 솔루션을 자체 개발하는 대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09년 도면용 DRM을 자체 개발한 현대중공업을 비롯 삼성·포스코에 이어 신한은행과 성동조선해양이 DRM 개발에 착수했다. 신세계와 하나금융지주, 현대캐피탈도 DRM 자체 개발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기업의 이같은 행보는 기존 DRM 솔루션이 원하는 성능을 제공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다 특정 회사·제품 의존도를 최소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들 중 일부는 계열사 적용은 물론 향후 제품 상용화까지 고려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신한은행은 기존 소프트캠프 DRM을 걷어내고 유지보수 재계약도 체결하지 않을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윈도7과 64비트 등 PC환경이 변하지만 이에 대한 지원이 원활

모바일 앱 장애인 접근성 미흡 [내부링크]

모바일 앱 장애인 접근성 미흡 공공기관 등 70점대 불과… 홈페이지는 복지ㆍ의료기관 불편 강진규 기자 [email protected] | 입력: 2012-02-26 19:29 최근 확산되고 있는 공공기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장애인 접근성 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앙 행정기관의 홈페이지 장애인 정보접근성은 개선됐지만 의료기관 등은 여전히 미흡해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공공기관 등의 대표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대상으로 `2011년도 정보접근성 실태조사'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한국형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 2.0(국가표준)'이 적용됐고, 스마트폰 등의 보급 확산에 따라 공공기관의 모바일 앱 접근성 조사가 처음 실시됐다. 행안부는 실태조사 결과, 모바일 앱 접근성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의 홈페이지 접근성은 장애인이 정보를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는 수준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보안담당자 최대 고민은 예산부족 [내부링크]

"보안담당자 최대 고민은 예산부족" 침해사고대응팀협 보고서…올 정보보호 핵심이슈 `보안관제 세분화` 등 꼽아 신동규 기자 [email protected] | 입력: 2012-02-26 19:29 한국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CONCERT, 회장 정태명)가 올해 기업ㆍ기관 정보보호 부서가 주목해야 할 2012 핵심 이슈를 선정, 발표했다. 26일 협의회는 `기업 정보보호 이슈 전망' 보고서를 통해 개인정보보호와 프라이버시 엔드포인트 보안과 내부통제 세분화되는 보안관제 등을 올해 정보보호 부서가 주목할 이슈로 선정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고와 정부의 관련 규제강화, BYOD(Bring Your Own Device) 등이 보안환경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타깃형 공격이 증가하는 최근 보안사고 트렌드를 감안할 때 BYOD 비율의 증가는 고스란히 기업 보안에 대한 위협의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다양한 단말기와 운영체제의 증가는 공격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

IT아웃소싱 해법 못찾는 금융권, 진퇴양난…“답답하다” [내부링크]

IT아웃소싱 해법 못찾는 금융권, 진퇴양난…“답답하다” 2012년 02월 23일 09:52:15 / 박기록 기자 [email protected]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지난해 11월, 전자금융감독규정 개정안으로 인해 금융권은 앞으로 자체 IT인력 비율을 크게 높여야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개정안에서 '전체 직원수대비 5%이상 자체 IT인력 확보, 외주부문(아웃소싱) 인력은 자체 인력의 범위내에서만 인정' 이라고 못박았다. 물론 개정안의 문구를 엄밀하게 해석하면, 외주인력이 자체 인력보다 많아도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 하지만 가급적 IT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하기위해서는 자체 인력 비중을 높여야하는 것이 금융 당국의 정책 취지다. 결국 자체 인력대비 IT아웃소싱 비중이 큰 금융회사들은 어떤 식으로든 자체 인력의 비중을 높여야 한다. 기존 IT아웃소싱 방식을 포기하지 않는 한 불가능하다, 그러나 이들은 아직 기존의 IT아웃

금융권, 퇴직연금시스템 고도화사업 봇물…7월 근퇴법 개정안 시행 대응 [내부링크]

금융권, 퇴직연금시스템 고도화사업 봇물…7월 근퇴법 개정안 시행 대응 2012년 02월 16일 09:39:08 / 이상일 기자 [email protected]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퇴직연금 시장 규모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권의 퇴직연금시스템 고도화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퇴직연금 연금계리 개발과 UI(유저인터페이스) 고도화 등 퇴직연금 시스템 추가 개발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개정안이 통과돼 오는 7월부터 시행되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시스템 개선 작업이 은행, 증권, 보험사를 막론하고 전방위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주목된다. 최근 금융감독원에서 발표한 ‘2011년 말 퇴직연금시장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퇴직연금시장 적립금은 49조 9168억원으로 전년대비 29조1472억원 증가해 71.3%나 성장했다. 은행권이 적립금액 24조원으로 48.6%의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생명보

전자서명 족쇄 풀리자…보험업계, 모바일 청약시스템 구축 사업 폭증 [내부링크]

전자서명 족쇄 풀리자…보험업계, 모바일 청약시스템 구축 사업 폭증 보험사 모바일 청약 본격 나서, 흥국생명, 신한생명 등 사업자 선정 나서 2012년 01월 19일 10:19:29 / 이상일 기자 [email protected]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보험사 모바일 청약시스템 확산의 걸림돌이었던 전자서명 관련 규제가 마침내 풀리면서 올 상반기 국내 보험업계를 중심으로 모바일 청약시스템 구축 사업이 크게 활성활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전자서명만으로도 보험계약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보험업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은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또한 지난 16일 금융위원회가 ‘전자서명을 통한 보험계약체결 시 전자문서 작성 및 관리기준(모바일 보험청약 가이드라인)’을 배포하면서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제도는 마련됐다는 평가다. 이와관련, 보험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최근 한화손보가 금융위원회의 전자서명 가이드라인이 발표된 날 바로 ‘스마트이지(Smart Easy)전자서명 시스템’ 을 도입했다고

삼성금융계열사, SAP 솔루션 기반 차세대 구축 `확정` [내부링크]

삼성금융계열사, SAP 솔루션 기반 차세대 구축 `확정` 발행일 2012.02.28 신혜권기자 [email protected] 삼성증권을 제외한 삼성금융계열사가 SAP 금융 패키지 솔루션 적용을 최종 확정했다. 삼성화재·카드를 시작으로 삼성 금융계열사 SAP 솔루션 기반 차세대 프로젝트가 잇따를 전망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화재·생명·카드가 SAP 코어인슈어런스와 코어카드 솔루션을 적용, 차세대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지난해 초 SAP 솔루션 적용을 검토한 지 1년 만이다. 삼성금융일류화태스크포스(TF)는 지난해 6월부터 SAP 적용을 위한 컨설팅을 받았다. 컨설팅은 언스트앤영과 딜로이트컨설팅이 수행했다. 삼성금융일류화TF는 오는 4월까지 계열사 적용 시기 및 예산, 범위를 결정한다. 구축 착수는 계열사 경영진 논의를 거쳐 내년 이후 가능하다.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준비 중인 삼성카드와 삼성화재가 먼저 SAP 패키지 솔루션을 적용한다. 삼성카드는 지난 2002년 신시스템을

아이그리핀, 서버운영ㆍ로그현황 실시간 모니터링 지원 [내부링크]

아이그리핀, 서버운영ㆍ로그현황 실시간 모니터링 지원 신동규 기자 [email protected] | 입력: 2012-02-28 20:17 통합계정권한관리시스템 `아이그리핀`은 시큐브가 자랑하는 차세대 주력상품군이다. 아이그리핀은 다수의 이기종 시스템 계정에 대한 일원화된 중앙관리 계정의 라이프사이클 관리, 공개키기반구조(PKI) 기반의 복합인증을 통해 관리업무의 취약점 보완 및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통합계정권한관리시스템`으로 서버그룹별 보안관리자의 권한을 등급별로 분리하고 전체서버 운영상태와 로그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홍기융 대표는 "아이그리핀은 기본적인 계정관리만 돕는 외산 솔루션에 비해서 계정관리는 물론 보안관리라는 측면에 사후 감사까지 도와줄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면서 "사내 컴퓨터가 1000대 이상 대형 조직은 늘어나고 있지만, 정작 시스템을 운영하는 부서에서는 로드가 많이 걸리고 있어 관련 솔루션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그리핀

집중분석-금융회사 CISO 선임 의무화 [내부링크]

집중분석-금융회사 CISO 선임 의무화 발행일 2012.03.04 신혜권기자 [email protected]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선임 의무화 규정을 담은 전자거래기본법 개정안이 오는 5월15일 시행된다. 입법예고 한 시행령이 최종 확정되면 자산규모 2조원 이상, 정규 직원이 300명 이상인 금융회사는 임원급으로 CISO를 선임해야 한다. 금융회사 CISO 지정 의무화 제도를 분석해 봤다. 금융권에서 CISO 선임 의무화는 `뜨거운 감자`다.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 시행으로 해당 금융회사는 CISO를 선임해야 하는데, 임원을 늘린다는 게 쉽지 않다. 그렇다고 법률로 정한 것을 무시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금융위원회는 CISO 선임 여부를 금융회사 경영평가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대안이 없는 것은 아니다. 법에서 CISO를 CIO가 겸직할 수 있도록 허용해줬기 때문이다. 금융회사 정보보호 수준을 높이기 위해 도입하는 CISO 의무화 제도가 용두사미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개인정보 서면동의 보험영업 위축" [내부링크]

개인정보 서면동의 보험영업 위축" 신동규 기자 [email protected] | 입력: 2012-03-01 19:35 보험업계가 개인정보보호법의 일부 조항으로 영업활동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지만 정부는 특정 분야의 상황만 고려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1일 보험업계는 주민번호, 이름 등 개인정보를 확인하고 수집하려면 이용목적과 보유 및 이용기간 등을 반드시 개인정보 제공 당사자에게 서면 동의 받도록 하는 조항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업계는 단체보험 취급시 보험수익자 동의시 타인을 위한 보험계약 체결시 제 3자 배상시 등의 경우 개인정보 수집에 예외를 인정해 달라고 행정안전부에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 특히 단체보험과 퇴직연금 상품 취급시 대상 기업 전체 직원들의 개별 서면 동의를 받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 영업 현장에서 상당한 비효율이 우려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기존 신용정보법, 정보통신망법 등에 이은 규제의 `옥상옥(屋上屋)'

하나SK · 외환카드 합병 논의…IT통합 이슈 대두 [내부링크]

하나금융지주가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 간 합병작업을 가속화하면서 두 회사 간 IT통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맹점 공동 사용을 위한 양사 간 정보시스템 연동은 4월말 완료한다. 하나SK · 외환카드 합병 논의…IT통합 이슈 대두 발행일 2012.03.11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는 상반기 중 합병 추진을 위한 IT통합 논의에 착수한다. IT통합 논의 핵심은 각기 다른 기반의 정보시스템 통합과 IT조직 통합에 따른 인력 이동이다. 두 회사 합병에서 가장 큰 이슈는 카드처리시스템 통합이다. 현재 하나SK카드 카드처리시스템은 유닉스 기반으로 2010년 가동했다. 외환카드 카드처리시스템은 2004년 메인프레임 기반으로 구축했다. 따라서 두 시스템의 단순 통합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로서는 최근 가동한 하나SK카드 시스템 기반으로 외환카드 카드처리시스템을 통합하는 방안이 유력하지만 외환카드 고객이 많고 업무가 방대해 대규모 IT통합 작업이 요구된다. 앞서 법인 통합

주요 기사 [2012.04.02] [내부링크]

[전자신문 2012.04.02] 빠른부팅·얇은두께 ‘울트라북’ 매력은? 울트라북은 인텔이 제시한 새로운 노트북 기준이다. 인텔 2세대 코어i 시리즈인 샌디브리지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화면크기가 13인치 이하일 경우 두께가 18mm 이하, 그보다 클 경우 21mm 이하여야 한다. 대기상태에서 7초 안에 복귀할 수 있는 인텔 래피드 스타트 기술과 5시간 이상의 배터리 지속시간도 조건에 포함돼있다 [디지털데일리 2012.04.03] 금융권 보안 투자, ‘초심’ 흔들리나 금융회사의 IT예산이 통상적으로 70%~80%정도만 사용하게 다음해로 이월된다는 점에서 내용상으로는 오히려 축소된 느낌이다. 금융 당국을 비롯한 조사 기관들도 올해 금융권의 IT투자 예산수준(총예산 기준)도 지난해와 비븟한 4조2000억원선으로 예상하고 있다. 비롯한 해외 금융불안이 여전한 가운데 국내 시장도 경기침체의 지속, 1000조원 육박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계부채, 카드 연체율 상승 등 금융산업을 둘러싼 시장 여건이

개인정보 보호법 관련 법규 [내부링크]

개인정보 보호법 (20120330)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규칙 (20110929)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령 (20120330) 표준개인정보보호지침 (20110930))

【책】 조정래 「태백산맥」 [내부링크]

결혼하면서 아내가 들고온 그래서 오래전부터 책꽂이 한쪽을 차지하고 있어 읽어야지만 생각 한뿐 쉽사리 손이 뻗어 지지는 않았다. 그 방대한 양에 머뭇거릴 뿐이다. 큰 마음먹고 빼들었다. 단숨에 1권이 읽힌다. 지난 3월 제주 여행을 다녀오며 제주 4•3사건을 알게 되었고, 그 일이 여순사건으로 또 빨치산으로 이어지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학창시절 '여순사건' 보다 '여순반란'으로 배웠고, 이번 제주 여행 전까지 그렇게 알고 있었다. 사상을 떠나, 국가 권력에 의해 무자비하게 행해진 그런 사건이라는데 놀라움이었다. 제주의 알뜨르 비행장 옆에 있던 오름이 4•3의 현장이고 아름답게 떨어지는 정방 폭포도 학살 현장의 한 곳이었다니. 4•3평화 공원을 돌아보며 받은 충격은... 조그만 아주 조그마한 사건이 권력에 의해 걷잡을 수 없게 커지고, 그를 감추기 위해 한 사람 두 사람 죽어 나가고. 그를 사상의 테두리에 가두면서 제주 전체에 그런 아픔이 있었다는 것을 이제서야 알게 된 것이 부

【책】석한남 「다산과 추사, 유배를 즐기다」 [내부링크]

2019.07.10 다산 정약용과 추사 김정희. 당시대의 천재지만 오랜 시간 강진과 제주에서 유배를 보냈고, 다시 해배되어 말년을 보냈다. 다산은 관심 있어 오래전부터 그 일대를 조금이나마 알고 있었으나 추사는 최근 알게 되었다. 특히 선비로서 치욕이고 불편한 유배지에서 세월을 보내기만 한 게 아니라 자신의 학문을 즐기고 완성하게 된다. 이 책은 고문헌 전문가인 저자가 다산과 추사의 많은 작품을 다른 사람의 시선이 아닌 작가 자신의 시선으로 고증하고 하나하나 다시 번역하였다고 머리글이 밝히고 있듯이 두 분의 일생을 유년 시절부터 말년까지 교대로 서술하면서 시대별 남긴 글과 작품을 번역 분석하며 두 분의 삶과 사상을 비교하고 있다. 놋수저 양반 정약용과 금수저 사대부 김정희 두 분의 환경을 적나라하게 표현한 글귀이다. 정치적 이유야 어떻든 강진으로 유배를 가서도 아무도 반기지 않아 주막집 한켠에서 유배생활을 시작하는 다산. 그러나 다행인 것은 가까운 해남에 외가가 있어 나름 도움을 받

[영화] 봉오동 전투 [내부링크]

요즈음 한창 한국사 공부 중이다. 그런 중에 들린 영화 <봉오동 전투>의 개봉 소식 영화 개봉일 날 극장을 찾는 정성을 들일 만큼 기대가 많았다. 6.5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는데, T 멤버십으로 1년에 6편까지 영화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하지만 CGV로 검색해보면 좌석이 앞쪽 자리와 양 벽 쪽 자리로 제한된다. 메가박스는 그런 제한이 없어 보인다. 결국 조금 거리는 되지만 자주 가는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개봉일 날 영화를 보며 기대를 가진다. 상영시간이 되었지만 예상보다 관람석이 차지 않는다. 평일이라서 그런가? 평소에도 예매가 어려운 편이 아니긴 하지만.. 오늘 아침에 보니 개봉일 관중이 33만이란다. 역사적 사실을 영화화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배우 및 배경을 그시대에 맞게 고증해야 되고 그에 따라 세트와 의상 준비까지 현재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보다 더 많은 비용과 노력이 들어갈 것이다. 아예 SF 영화처럼 아무도 답을 낼 수 없는 누구도 알 수 없는 장르가 도리어 만들기 쉬워

【책】 홍지석 - 답사의 맛! 우리 문화유산 무엇을 볼 것인가 [내부링크]

문화유산 답사기. 아마 일반인에게 문화유산 답사기로 가장 유명한 책은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일 것이다. 찾아보니 10권까지 나와 있고 일본편도 4편까지 있다. 또 어린 학생들을 위하여 만화로도 나왔다. 나도몇 몇권 읽었다. 문화유적 답사라 하면 학창시절 수학여행때는그냥 따라 가기만 했던, 어찌보면 강요 당하는 느낌이 있었고, 또 '왜 이런곳에 오지? 뭘 보라고' 하는 생각도 했었다. 역사에 조금 관심을 갖고 부터는 역사적 사건과 유적의 관계를 보려고 했고, 그러면서 여행의 재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어디를 갈까, 무엇을 볼까하고 유명 답사기를 따라도 다녀 보았다. 그 곳에서 작가가 바라보는 느낌을 느끼고 싶었다. 그러나 전문가의 시각으로 본 그 눈이 내게는 없다. 어떤 사람은 이책을 읽고 갔더니 내가 여행을 다닌게 아니고 이 책만 따라 다닌 느낌이라는 글을 본 기억이 있다. 나도 그렇게 문화유산을 본다고 여러명과 어울려 답사도 다니고, 혼자서 돌아도 다니고, 책도 읽어 보

[책] 권기붕 - 다시, 서울을 걷다 [내부링크]

서울 무심코 지나치는 많은 역사의 현장이 남아 있는 도시다. 경복궁 같은 고궁이나 석기시대의 유물이 발굴된 곳이 아니더라도 근현대 시기에 많은 역사적 이야기를 담고 있는 서울의 여러 곳에 대한 이야기이다. 지하철 2호선 노선이 생기게 된 사연, 성수대교가 무너 질 수밖에 없었던 빨리빨리를 외치던 개발 시절의 이야기, 경복궁의 그 많던 전각이 사라지고 이제 다시 복원을 하고자 하는 이야기, 남영동 대공분실 같은 나에게도 익히 들어 알고 있는 그러나 그 위치조차 정확히 모르는 곳에 대한 이야기, 내가 살고 있는 곳과 가까운 뚝섬과 마장동 그리고 어린이 대공원이 생기게 된 이야기 등 가볍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결코 가벼운 생각만 들게 하지 않는다. 문화재란 무엇인지. 개발이 무엇인지, 그 안에 들어 있는 이야기를 알게 되고 다시 그 이야기를 들려주어야 되는 시대와 장소에 살고 있기에 쭉 읽어 나가면서도 한 번씩 곱씹게 된다. 다시, 서울을 걷다 권기봉 (주)알마 펴낸날 2012. 12.1

[책] 정운현 - 묻혀있는 한국 현대사 [내부링크]

오래전 역사보다 근대 특히 현대의 몰랐던 이야기를 보게되면 더 흥미가 생긴다. 하지만 그 내면의 이야기를 보다 보면 즐거움 보다는 아프고 안타까운 마음이 더 생긴다. 교과서나 언론을 통하여 겉으로만 들어알고 있는것 뿐만이 아닌 그 속에 감추어진 이야기들은 색다른 호기심과 흥미를 가지게 한다. 19편의 이야기를 많은 자료와 사진으로 감추어진 이야기를 풀어 내고 있다. 이승만 암살시도 광화문이 그나마 이렇게라도 남게된 사연 서울시가 우남시가 될뻔한 이야기 유한양행 유일한 동생의 친일 행적 광화문에 서있는 이순신 장군 동상의 문제 독립문 현판 글씨 김영옥과 김형욱 등 19편의 이야기를 주제별로 정리 되었으면 더 좋았겠다. 묻혀있는 한국 현대사 정운현 인문서원 초판 2016.05. 27

[공유] 반일종족주의 비판 - 역사강사 황현필 [내부링크]

유튜브를 검색하다 발견한 동영상 요즘 한창 뜨거운 이영훈의 <반일종족주의>에 대하여 시원하게 해설하는 동영상이 있어 공유. 유튜버는 학원에서 역사과목 강사분 이시네요. 원래 주장도 들어봐야지요.

[책] 류성룡,7년의 전쟁 - 「징비록」이 말하는 또하나의 임진왜란 [내부링크]

임진왜란을 기록한 또 하나의 책. 징비록. 사실 많이 들었지만 책으로 접하기 쉽지 않다. 임진왜란 당시 영의정으로 가장 높은 벼슬을 지내며 직접 치른 전쟁에 대한 고백이다. <난중일기>속의 전투 만이 아니라, 숨가쁘게 돌아간 지도층의 모습을 볼 수있다. 서문에서 기록하듯 전쟁이 끝난 뒤 치욕을 잊을 수는 없겠다고. 지난날의 잘못을 되풀이해서는 이니 되겠다고. 그러니 기록으로 남겨 기억해야 된다. 단순히 징비록을 번역한것이 아니라, 7년 동안의 시기별 구분하며 <선조실록>,<난중일기> 그리고 이덕형과 이항복 등 관련글을 소개하며 그 시대를 이해 하게한다. 나라와 백성을 버리고 있는 임금 선조. 그 아슬아슬한 상황에서도 서로를 비방하는 관료들. 외세에만 기대고 있는 국방력. 답답하다. 어쩌면 지금의 시대와 달라진게 없는지.... 대학에서는 국문학을, 대학원에서는 미술사학을 공부한 저자의 특이한 구성의 책을 접할 수 있었다. 「징비록」이 나오고 우리나라보다 일본에서 더 많이 발간되고, 더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 [내부링크]

장사리에 대한 이야기는 이번 영화로 통해 처음 들었다. <포화속으로>등으로 포항지역의 학도의용대는 몇차례 영화화 되기도 했지만 인천이 아닌 동해안에서의 상륙작전 이야기는 처음 접했다. 처음 부터 바로 상륙작전이 펼치는 광경은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연상하게 하였더. 물론 그 보다 물량 면에서는 못하지만, 긴박했을 그 순간이 느껴 지기는 한다. 특히 육박전까지 벌이는 모습과, 서로 아직 어린 눈을 마주치며 총을 겨누어야 하는 장면에서는 안타까움마저 들기도 한다. 약간 신파적 요소도 있으나, 사촌 형제가 서로를 향햐 총부리를 겨누어야 되는 전쟁. 독자 대신 머리깍고 참전한 쌍둥이 여동생 이야기는 이땅 한반도에서만 벌어 질 수 있는 에피소드 였기에 좋은 소재 였던것 같다. 아쉬움점은 외국 종군기자의 시선이 필요했을까? 전장이 아닌 사령부 안에서 만의 장면으로 몰입도도 떨어졌다. 미지막 노인이되어 눈물짓는 장면도 <라이언 일병 구하기>가 떠올랐다. 어린 학생의 참전을 알리고 싶었다면, 학

[공유] 홈플러스 개인정보판매 관련 대법 최종 판결. 유죄지만, 추징은 없다. [내부링크]

법은 처음 만들때 잘 만들어야. 이제 많이 잊혀진 사건. 그러나 꼭 기억해야딀 개인정보 관련 사건 씁쓸하지만, 승자는 홈플러스다 출처 : 오마이뉴스 | 네이버 http://naver.me/57s9Z8lv 씁쓸하지만, 승자는 홈플러스다 [광장에 나온 판결] 유죄 선고에도 232억 원의 범죄수익 추징 못 해 [오마이뉴스 강태리 기자] 범죄를 저지른 기업이 법의 처벌을 받아도, 범죄행위로 얻은 수익이 제대로 환수되는 경우는 보기 힘듭니다. 지난 7월 naver.me

[책] 사진과 함께 읽는 삼국유사 [내부링크]

사진과 함께 읽는 삼국유사 일연,리상호 옮김 강운구 사진 발행처 까치 발행일 초판 1쇄 1999.5 10 18쇄 2010.4.20 삼국유사는 고려후기 일연 스님이 쓴 것으로 잘 알고 있고, 그 내용으로 전하는 이야기도 많이 들어서 알고 있으다. 그러나 실제 삼국유사를 책으로 접해본 적은 없다. 그것이 한문으로된 원본뿐 아니라 한글로된 서적도 접해본적이 없다. 단지 어린이용으로 삽화와 함꺄한 연오랑과 세오녀 이야기 같은 알고 있는 몇가지가 전부였지 않을까? 그래서 언젠가 볼려고 구매 했었는데, 이제야 한번 읽어볼 기회가 되었다. 이번 기회에 알게 된것이지만 삼국유사의 초판본, 즉 일연이 직접쓴 책은 전하지 않는다고 한다. 몇가지 판본과 필사본이 전하지만 많은 오탈자로 해석이 쉽지 않다고 한다. 이 책은 1960년 북한에서 출간된 리상호의 역주본으로 쉽게 풀어 흐고 일반인이 읽기 적합하다는 평을 한다고 한다. 거기에 적절한 사진으로 신화가 아닌 현장감을 느낄 수있다. 1권 <왕력> 에는

[책] 윤휴와 침묵의 제국 [내부링크]

윤휴와 침묵의제국 지은이 : 이덕일 펴낸곳 : 다산북스 초판 1쇄 : 2011.07.12 초판 6쇄 : 2011.09.29 책 제목이 비장하다. 침묵의 제국 사실 이책을 읽기전 윤휴에 대하여 알고 있지 못했다. 윤휴1617년(광해군 9) ~ 1680년(숙종 6) 19세때인 인조 13년 10년 연장자인 송시열을 만나 3일간의 토론 끝에 송시열이 "30년간 나의 독서가 참으로 가소롭다"라고 자탄할 정도로 학문이 높았고, 서인측 인사와도 많은 교류를 하였다. 북벌을 염원하던 효종이 1659년 세상을 떠났을때 효종의 어머니 자의대비의 상복 입는 기간으로 불거진 예송논쟁때 서인의 영수 송시열의 주장과 달리 3년복을 입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송시열과 대립을 시작한다. 1674년 중국의 오삼계가 반청 반란(삼번의 난)을 일으킨 소식을 접하자, 불벌을 꿈꾸던 윤휴는 정호의 기회라 생각하고 북벌을 주장한다. 아때 다시 현종의 어머니 인선왕후가 돌아가시며 다시한번 자의대비의 상복 기간으로 2차 예송논

[공유] “자원순환실천” 성동두레생협도 함께 실천합니다!!! [내부링크]

어제 매장앞에 있는건 보았는데, 이렇게 탄생 했네요. 열심히 동참합니다.

[공유] [이벤트]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우리가족 개인정보 보호수칙 [내부링크]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의 기념일이 몰려있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네이버에서 개인정보 보호 캠페인&이벤트를 준비하였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부모님들은 집에서 재택근무를 하고, 자녀들은 학교에 가지 않고 온라인 수업을 듣는 등 이전에 없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이 생겨나고 있는데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우리가족이 꼭! 지켜야 하는 개인정보 보호 수칙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 극복을 위한 우리 가족 개인정보 보호 수칙, 모두 잘 지켜주실 거죠? 가정의달 맞이 개인정보 보호 이벤트 블로그 이벤트 참여 방법 ① [블로그] 전체 공개로 게시글 ‘퍼가기’ 완료 후 댓글로 "공유완료!"를 남겨주세요 ② 네이버 폼으로 이벤트에 응모할 네이버 아이디와 나만의 코로나19 개인정보 보호 수칙을 적어주세요 NAVER 가정의달 개인정보보호 블로그 이벤트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우리가족 개인정보보호 수칙 블로그 이벤트입니다. naver.me 이벤트 경품 이벤트 미션을 완료한 참여자를 대상

[공유] [돌아와야 할 문화재 B] / 현재 21개국, 580곳, 19여만점의 국보급.. [내부링크]

자료공유 [공유] [돌아와야 할 문화재 B] / 현재 21개국, 580곳, 19여만점의 국보급.. 높은하늘 2020. 5. 17. 7:43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출처 [돌아와야 할 문화재 B] / 현재 21개국, 580곳, 19여만점의 국보급.. by 나그네 돌아와야 할 문화재 B / 현재 21개국, 580곳, 19여만점의 국보급.. 돌아와야 할 문화유산이 ‘돌아온, 돌아와야 할 문화유산’ A에 계속 됩니다. 1. 백제금동관음보살입상... blog.naver.com 스크랩된 글은 재스크랩이 불가능합니다.

[공유] [단독] 막대한 상속세 때문에...간송 30억대 보물 처음 경매 나왔다 [내부링크]

상속세 때문이라면 개인 소장이라는 의미일텐데... 어째건 간송과 그 후손들이 쏟은 노력은 정말 존경스럽다. 부디 금전적으로 이용하거나 이용 당하지 않는 상황이었으면.

[책] 서울성곽육백년 - 유근표 [내부링크]

서울성곽육백년 지은이 : 유근표 초판 1쇄 2017.11.10 저자의 이력이 특이하다. 철도청에서 정년퇴직을 하였다. 2000년 부터 서울 성곽의 답사를 시작하였다고 하며, 이것이 두번째 책이지만, 답사 20여년 만에 재 출간된 책이다. 다른 글쓰기 전문 작가나, 답사 전문가가 아닌 자신의 호기심에 시작하여 책까지 출간하게 된 요즘 표현으로 부캐가 되었다. 부럽기도 하고 용기가 대단하기도 하다. 답사에 대한 열정이.... 학력이 어떤지, 직장에서 직책이 무었인지 소개는 전혀 없다. 그저 산이 좋아 자주 다니던 북한산 자락을 통해 서울 성곽의 매력에 빠지고 근 20년 넘게 답사를 다닌 모양이다. 그래서 더더욱 묘한 매력에 빠져 읽게 되었다. 숭례문에서 시작하여 성곽 따라 발걸음을 하며 접하게 되는 역사적 이야기와 사람들 그리고 주변에 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많은 사진과 함께 써 나가고 있다. 책의 마지막 부문 이광수를 다루면서 친일 청산을 못한 아쉬움도 소개 한다. 한가지 책 초반에

[책] 서촌을 걷는다 [내부링크]

서촌을 걷는다 유영호 창해 2018.6.18 1쇄 1판 서촌. 그 단어 만으로도 반가워 진다. 서촌 답사를 이야기한 많은 책들이 있지만 이번에는 물길을 따라 걸어 본다. 청계천을 이루게 되는 백석동천 과 옥류동천 그리고 사직동천. 지금은 도로로 덮여 버린 그 물길의 흔적을 따라 생겨난 서촌 지역을 거닐어본다. 보통의 여행기는 답사하며 숙박시설이나 음식점을 소개하거나, 느낌점을 알리는게 일반적이지만, 이 책은 그 길을 다니며 그 곳에서 연관된 역사 이야기를 하고있다. 여행책이 아닌 역사서로 봐도 무관 할 듯 하다. 시간의 역사가 이닌 장소에 얽힌 역사 이야기이다. 나도 여러번 서촌과 그 주변을 다녔기에 읽는 내내 그 곳의 지형과 주변 모습을 머리에 그리며 읽어 내려가기 좋았다. 미처 몰랐던 장소에 대한 에피소드와 그와 관련된 인물들의 이야기. 특히 일제강점기 근대화라는 이름으로 훼손되어진 경복궁과 그 주변, 그리고 그 속에 서로 살아간 친일파와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가 마치 그길을 직접

[2020 마이블로그 리포트] 한 눈에 보는 올해 내 블로그 데이터! [내부링크]

10년 넘었다지만, 이제 시작일뿐. 보여주기가 아닌 남기고 싶었을뿐 2020 마이 블로그 리포트 올해 내 블로그 대표 키워드 확인하고 네이버페이 받아가세요! campaign.naver.com

[책]이순신의 바다 _ 그 바다는 무엇을 삼켰나 [내부링크]

지난해 저자의 유튜브를 통해 임진왜란에 대해 많은 새로운 것을 알게 되었다. 대표적인 사례가 황진 장군이었고 정발 장군과 박진 장군도 알게 되었다. 저자의 자신감 넘치는 말투와 전자 칠판을 이용한 강의는 10여분 남짓 길어야 20여분의 시간이 훌쩍 지나가곤 했다. 그 저자가 강의를 준비하며 많은이가 이순신에 대해 연구하였다지만, 막상 자료가 빈약하다 느끼고 직접 책을 썼고, 이순신에 대한 연구는 이책이 나온 전후로 나뉠거라는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다. 이순신의 어릴적 이야기나, 무과에 응시하여 말에서 떨어진 이야기는 잘 알려져 있다. 정말로 다행인건 임진왜란 직전 전라좌수사가 되었다는 것이고, 인타까운건 경상좌수사 였으면 임진왜란이 아니라 임진왜변 정도로 기록될 수 있을거라는 주장이 허튼소리가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 이순신 장군이 치룬 전투를 하나하나 분석하고, 3차원 지도를 통해 입체감 있게 설명하고 있다. 영웅이야기의 위인전도 아니고, 전쟁사를 전문으로 하는 작가도 아니지만, 이순

(일상) 코로나19 확진 - 피한다고 피할 수 있는 건 아니었다. 생활치료센터 입소 [내부링크]

1. 검사와 확진 (월요일 ~ 화요일) 지난 일요일 저녁 7시경 부서 단톡방이 분주해진다. 같은 층에 있는 외주 프로젝트 팀원이 확진되었으니 월요일 전원 재택근무 한다는 전갈이다. 이때만 해도 같은 층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확진자 근무 위치와는 떨어져 있고, 회의 등 직접적으로 업무 하지도 않았고, 근무 중에는 마스크를 항상 쓰고 있었기에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동안 확진자 발생으로 실시한 5번 검사 모두 음성 이었기에 또 한번 그 정도겠지. 또한 나는 이미 지난 1월 7일 3차 백신까지 맞았으니 별일 있겠나 싶었다. 월요일 아침 재택근무하며 급한 업무 처리하고 10시경 성동구 보건소에서 PCR 검사를 하였다. 오후 재택근무까지 마치고 밤에 잠자리들 때 목이 칼칼해지는 느낌이다. 기분상일까 ? 하지만 느낌이 영 찜찜하다. 화요일 아침. '검사 결과 음성입니다' 하면서 문자 오던 것과 달리 보건소에서 전화가 온다. 양성이란다. 확진이라는 결과를 평범하게 전달해준다. 나에게는 큰

(일상) 코로나19 확진 - 동호생활치료센터 입소 2일차 [내부링크]

어제밤 조금 늦게까지 블로그 정리하고 잠들었는데, 눈 뜨는 시간은 똑같다. 아직 어두운 창밖과 바뀐 환경에 잠시 어리둥절. 아 격리 중이지... 실내가 무척 건조하다. 목감기 환자(?)에게 건조한 환경은 안 좋을 텐데. 속옷과 수건을 빨아 널어 두고, 욕조에 물도 받아두고, 객실 바닥에 물도 좀 뿌려 두었는데, 별로 효과가 없다. 자기 전 널어둔 세탁물은 바짝 말랐다. 누워 잠시 뒤척이다. 몸을 일으킨다.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간단히 침구를 정리한다. 씻고 옷도 갈아 입는다. 뉴스를 뒤적거리고, 회사 시스템에 접속해서 이메일을 확인한다. 일은 손에 잡히지 않는다. 다른 분들이 잘 처리해 주고 있다. 그들도 재택근무라 일하는 환경이 썩 좋지 않은데... 다행히 내가 결정할 급한 건이나 중요한 사항은 없다. 8시 문 앞에 아침 식사 놓았다는 안내방송이 나온다. 식사를 하지 않더라도 제공된 꾸러미를 실내로 반입한 뒤 폐기하라고 한다. 샌드위치와 수프, 시리얼과 우유, 그리고 간식거

(일상) 코로나19 확진 - 동호생활치료센터 입소 3일차 [내부링크]

공수 받은 가습기에 물 가득 채워 밤새 켜두었더니 실내 건조함은 막을 수 있다. 혹시 겨울철 입소하시는 분이라면 페트병으로 사용 가능한 작은 가습기를 챙겨 오길 권한다. 나머지는 생활하는데 불편 없다. 아니 불편한 일상이 없다. 밤에 두어 번 잠이 깼다. 1~2시간 만에 깨어나니 숙면이 안되는데도 낮에 낮잠도 깊이 들지 못한다. 가수면 상태라고 할까. 나이 탓인지 환경 탓인지 새벽에 깨서는 라디오 뉴스 틀어 놓고 멍하니 아침이 밝아 오는 걸 느끼는데 아침 식사 준비 중 방송이 나온다. 배식하느라 밖이 소란스러워도 절대 나오지 말라는 방송이다. 하지만 밖은 전혀 소란스럽지 않다. 도리어 사람 다니는 소리가 반갑다. 3일차 아침식사 김밥 1줄, 샐러드, 페트병에 든 미숫가루, 우유. 원래 아침 식사량이 많지 않아, 샐러드와 미숫가루로 아침식사를 한다. 샐러드라고는 하지만 양배추와 양상추가 거의 전부다. 미숫가루는 맛있다.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어 두고, 세면을 하고, 옷도 갈아입는다.

(일상) 코로나19 확진 - 동호생활치료센터 입소 4일차 [내부링크]

설 명절 연휴가 시작되었다. 다른 때 같으면 연휴라는 즐거움에 설 음식 준비 이야기도 나누고, 시장 볼 준비하겠지만 이번에는 아무런 생각 없이 연휴를 맞이한다. 어젯밤에는 좀 추웠다. 온풍기의 윙~ 하는 소리가 거슬려 중지로 해놓았더니 난방이 되지 않았나 보다. 새벽녘에 잠이 깨었지만 이불 밖으로 몸이 나와지지 않는다. 뜨끈한 아랫목이 그리워진다. 아침식사 준비 중이라는 안내 방송에 겨우 몸을 일으킨다. 몸 컨디션이 안 좋아지는지 불안하다. 아침은 샌드위치와 과일 아침 식사를 하고 환기 시키며 간단히 청소를 하고 나니 몸 상태 불안함이 없어진다. 인후통과 기침도 이제 사라진 듯하다. 어제 받은 코프 시럽도 이제 먹지 않아야겠다. 의료실에서는 하루 세 번 확인 전화가 온다. 식사를 마치고 체온, 혈압, 맥박, 산소포화도 수치와 기침 등 건강 상태 자가 문진표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개별적으로 검토하고 전화로 다시 확인한다. 근무자는 3교대로 하는 것 같다. '아버님'이라 부르던 간호사

(일상) 코로나19 확진 - 생활치료센터 입소 5일차 [내부링크]

오늘 일요일이지. 하지만 어제와 다를 바 없이 시작된다. 배식 안내방송과 배식 완료 방송이 정해진 시간에 나오고, 문을 열고 식사를 들여왔다. TV에서 '쇼생크 탈출'이 방영된다. 몇 번 본 영화지만 채널 바꾸기를 멈추고 보게 된다. 탈출, 탈옥 그런 단어가 자꾸 떠오른다. 오늘 식사는 좀 색다르다. 캔에 들은 닭 가슴살 샐러드, 호박죽,왕슈, 요구르트 그리고 찐 고구마 한 조각. 커피와 함께하니 든든하다. 입소자 생활수칙을 꼼꼼하게 읽어본다. 1. 확진일 또는 증상 발현일 기준 7일 경과 시 예방접종 완료자는 귀가하게 된다. 생활 중 발열 등의 증상 악화 시 의료기관으로 이송될 수 있다. - 격리 기간이 7일로 줄었다. 2. 다인실로 운영될 수 있다. - 그러나 생활실이 충분하게 확보되었는지 전부 1인실로 운영되고 있었다. 식사 놓여 있는 걸 보면 70% 정도 입소되어 있는 것 같다. 3. 생활실 밖으로 나오는 것은 절대 금지. 복도로 나와도 안된다. - 식사 들여올 때 문 닫힘

(일상) 코로나19 확진 - 생활치료센터 입소 6일차 (퇴소준비) [내부링크]

오늘은 일찍 시작한다. 7시 30분에 배식 안내 방송이 나왔는데 7시 10분에 시작했고 30분에 배식 완료 방송이 나온다. 무슨 일 있나? 아침식사 얼마 전 메뉴와 비슷하다. 한 사이클이 돈 건가? 자가 체크리스트 제출하고 나니 잠시 후 X선 촬영이 있다는 전화가 온다. 약간 긴장된다. 겉으로 보이는 증상은 없지만 호흡기 질환에 대해 폐 검사를 한다. 이상 없으면 내일 퇴소하겠지. 처음 입소 때 검사 받은 곳으로 내려오라고 한다. 별도 안내자 없이 유도선 따라 혼자 내려간다. 오랜만에 마스크를 쓴다. 복장은 어떻게 갈까? 실내복? 그래도 문밖 외출인데, 슬리퍼 대신 운동화를 신는다. 객실 키를 챙기고 문을 살짝 돌려연다. 아무도 없는 복도가 적막하다. 객실 문 앞에는 입소자 인적 사항이 적혀있었다. 근무자분들이 계속 무전기 등으로 연락하기에 다른 입소자와 마주치는 일은 없다. 또 모든 행동은 CCTV로 지켜보고 있을 것이다. 바닥에 표지 된 화살표를 따라 내려가 검사를 한다. 인적

(일상) 코로나19 확진 - 생활치료센터 입소 7일차 (퇴소) [내부링크]

어제 오후 퇴소 예정 통보를 받고 '지금 우리 학교는'을 보기 시작한다. 좀비 영화를 즐기지 않지만, 밤늦게까지 다 보았다. 밤새 선잠. 드라마 보느라 늦기도 했지만, 계속 중간 여러 번 깨서 깊은 잠을 자지 못했다. 하얀 설날을 맞이했다. 생활센터의 하루는 변화 없이 배식 안내 방송으로 시작한다. 설날 아침식사. 혹시나 했지만, 아침을 먹을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한다. 퇴소 준비를 한다. 화장실 정리하고, 지급 받은 나머지 용품은 종이 박스 두 개에 차곡 차곡 넣는다. 박스 한 개에는 요 와 이불, 베개, 타월을 넣고, 다른 박스에는 나머지 남은 용품을 넣는다. 주황색 비닐에 넣고 소독 스프레이 뿌리고, 종이 박스에 넣고 테이프로 잘 밀봉한다. 폐기물 통도 잘 닫아 둔다. 폐기물은 전부 소각처리될 것이다. 한 번밖에 안 쓴 것이 아깝기도 하지만 감염 예방이 더 중요하겠지. 밖을 보니 다시 눈이 내린다. 서설이겠지. 침대와 주변에 스프레이 소독약을 뿌려둔다. 아마 누군가 청소하고 소독

[책] 1일 1페이지 조선사 365 [내부링크]

1일 1페이지 조선사 365 지은이 : 유정호 펴낸 곳 : 믹스커피 초판 3쇄 2021.12.16 다른 분들의 서평을 보고 바로 주문해 읽었다. 부제 '읽다 보면 역사의 흐름이 트이는 조선 왕조 이야기' 조선 27대 왕의 이야기를 시대순으로 엮었다. 책 제목처럼 하나의 이야기가 1페이지를 넘지 않기에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다. 먼저 왕의 출생과 재위 기간을 소개하고, 그 왕에 대하여 즉위 배경, 업적, 주요 사건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다음은 왕의 가계도 그리고 그 왕과 관계된 역사적 이야기를 한 장씩 설명해 나간다. 역사책이 아니라 이야기 읽듯이 쉽게 읽을 수 있다. 중간중간 사건 만이 아니라 관심 가질 에피소드도 있어 지루하지 않다. 귀화인 박연과 하멜 이야기, 신사임당과 허난설헌, 노비들의 삶, 농민봉기 등 교과서를 통해 접하는 외우는 역사가 아닌, 이야기 역사로 조선 시대에 전체를 한 번에 쭉 정리할 수 있다.

(일상) 문화재 명칭과 지정번호에 대하여 [내부링크]

그동안 별다른 관심은 갖지 않았었는데, 문화재 지정 번호 관련하여 꽤나 큰 논쟁거리였던 것 같다. 문화재 분류와 지정번호는 일제강점기 만들어 지기 시작 했는데, 일제강점기 그들의 유산은 국보였고 우리의 유산은 보물로 격하되어 이름과 번호를 붙이기 시작했고, 최초 부여 번호는 보물 1호 경성 남대문, 2호 경성 동대문, 3호 경성 보신각종 이렇게 총독부 건물과 가까이 있는 것부터 번호를 붙여 나갔다고 한다. 광복이 되었지만 문화재 관리에는 여력이 없었는지, 1955년이 돼서야 '보물'을 '국보'로 명칭 변경 정도였고, 1962년 '문화재 보호법'을 만들면서 국보와 보물 2원화 체계로 간다. '보물 중에서 그 가치가 크고 유례가 드문 것'이 국보이다. 학창 시절 국보 1호 남대문과 보물 1호 동대문은 시험에 나왔겠지만(숭례문과 흥인지문도 아닌 남대문과 동대문이었다) 국보 2호와 보물 2호에 대해서는 가르쳐주지도 관심도 갖지 않았던 것 같다. 1등만 기억하는 슬픈일이 문화재에서 시작한 것

[책] 조선잡사 - '사농' 말고 '공상'으로 보는 조선 시대 직업의 모든것 [내부링크]

조선잡사 지은이 : 강문종,김동건,장유승,홍현성 펴낸곳 : 민음사 조선시대 직업의 모든것. 잡(잡)이라고 했는데 조그마하게 JOB으로 써있다. 작가중 한분이 유명 TV 프로그램에도 잠간 나왔었단다. 현대인들이 직업을 갖는것과 마찬가지로 조선시대에도 많은 사람이 생업을 위한 일을 하였을 것이다. 굳이 직업이라는 분류에 따르지 않더라도 사람사는 세상 누군가는 그 일을 대신해 주는 사람이 필요했을 것이고 그래서 그 일을 전담하여 생활하는 사람이 있었을 것이다. 양반과 중인, 평민 그리고 노비까지 신분이 엄격하게 구분되었던 시절 어떤 직업이 있었을까 하는 궁금증에서 출발한다. '일하는 여성', '극한직업', '예술의 세계', '기술자들', '불법과 합법 사이', '조선의 전문직, '사농공상' 의 7개 영역으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전문적 학술서적이 아닌, 조선 시대 생활을 알기위해 가볍게 읽어 나갈 수 있다. 각 장 마다 길지않게 설명하기에 후다닥얽어 갈 수 있었다

[책] 아름다운 사찰여행 - 인생에 쉼표가 필요하다면 산사로 가라 [내부링크]

아름다운 사찰여행 글, 사진 : 유철상 펴낸 곳 : 상상출판 우리나라를 여행하다 보면 전국 곳곳에 있는 사찰을 들러보지 않을 수 없다. 비록 종교적 목적의 방문이 아니더라도 산 깊은 곳 또는 바닷가 풍광 좋은 곳에 또는 역사적 유적지에는 사찰의 흔적이 있고 그곳에는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 줄 수 있는 문화재를 품고 있기 때문이다. 막상 도착한 사찰을 둘러보아도 다 같아 보이는 법당과 그곳에 모신 불상을 보며 그저 유명세를 쫓아 다른 사람들의 발걸음 쫓기에 바빴다. 이제 조금씩 구분의 지식이 생기고 있는 것 같다. 모든 사찰에 대웅전만 있는 게 아니듯, 각각의 법당의 역할이 다르고, 모신 불상의 의미가 다르다는 종교적 의미가 아니더라도 사찰이 세워진 시대를 유추해 보고 그곳에 세워진 탑과 법당의 문화재의 가치를 찾아본다. 빌딩 숲에서 소음과 분주함에 있다가 깊은 산사가 아니더라도 땡땡 풍경 소리 들리고, 똑똑 목탁 소리 울리는 사찰을 찾아보면, 이 책의 부제처럼 인생의 쉼표를

[책] 방구석 역사여행 [내부링크]

방구석 역사여행 유정호 믹스커피 초판 2쇄 전국 60곳 역사의 흔적이 있는 곳을 간결한 글로 소개하고 있다. 중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친다는 저자가 아이와 또는 장인과 함께 다닌 곳의 이야기를 역사적 사건과 함께 이야기하고 있다. 가끔씩 함께한 가족이 등장하는 것도 재미있다. 여행을 하는 목적은 서로 다를 것이다. 풍광을 찾거나, 액티비티를 즐기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 일부러 다녀오기도 한다. "역사를 알면 여행의 질이 달라진다" 목적은 달라도 그곳의 역사를 알고 찾으면 확실히 여행의 질이 달라진다. 보는 눈이 달라지고, 들리는 소리가 달라지고, 목적지를 정하는 발길이 달라진다. 아무렇게나 놓여있는 바위가 무슨 이야기를 간직했는지, 절마당에 놓인 석탑은 무엇을 지켜보았을지, 똑같은 것 같은 사찰의 전각들은 어떤 다름이 있는지, 커라란 무덤의 주인공은 누구였을까? 하는 궁금증을 가지고 한 꺼풀 조금씩 이나마 벗겨내보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숨겨져 있다. 가끔은 함께한 일

(기사펌) 산불 현장서 벌어지는 기현상... 결국 누가 돈을 버나 [내부링크]

http://omn.kr/1ysj9 산불 현장서 벌어지는 기현상... 결국 누가 돈을 버나 [최병성 리포트] 산림청의 거짓말... 산불 피해 복구비 4170억 원 전면 재검토해야 omn.kr

[경남 거제 맛집] 더 전복 - 해물뚝배기와 전복 물회 [내부링크]

거제에 도착하여 '거제 돔 호텔'에 짐을 풀고 저녁을 식사를 위해 근처를 돌아다녀 본다. 돔 호텔에서 지세포항 번화가 까지는 1Km 정도인데 은근히 차량 통행량이 많다. 미리 검색 없이 일운면 근처를 돌아다니다 '전복 해물 된장' 메뉴를 보고 들어간다. 일운면 주민자치센터 바로 앞에 있다. '전복 해물된장' - '전복 해물뚝배기'는 점심 특선 메뉴라는데, 준비해 주겠다고 한다. 30여 년 전 제주에서 먹었던 해물뚝배기 맛을 아직 찾지 못했다. 그때는 전복이 아니라 오분자기로 기억한다. 택시 관광을 했었는데 기사님이 태워다 주었던 식당이었다. 그 식당 이름은 커녕 어느 지역인지 기억도 없지만, 정말 황홀했던 그 맛이 잊혀지지 않는다. 몇 년 전 제주 여행 때도 그 맛을 찾아 몇 곳 해물뚝배기 집을 찾았지만 그때의 맛을 느낄 수 없었다. 그래서 반갑게 찾은 해물뚝배기 해물뚝배기와 물회도 하나 주문한다. 깔끔한 반찬이 나온다. 많지 않지만 간장게장이 찬으로 나온다. 그리고 오랜만에 보는

[경남 거제] 외도 보타니아(1) - 구조라항 유람선 승선과 해금강 관광(신분증 없을 때) [내부링크]

배를 타고 들어가는 섬 여행은 다른 여행에 비하여 많은 경험이 없기에 더욱 기대하게 된다. 거제 가볼만한 곳 - 외도 보타니아.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 외도에 들어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 있다. 대표적인 곳이 장승포, 구조라항, 지세포, 도장포, 와현 등이다. 가장 먼 곳이 장승포항이고 가장 가까운 곳이 구조라항이다. 거제 여행에 많이 찾는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와 가까운 곳은 도장포이다. 세 곳 모두 운행 시간이나 요금은 비슷하다. 바로 외도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해금강 주위를 돌며 해상 관광을 하기 때문이다. 접근성과 이어지는 일정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우리는 구조라항을 선택하였다. 바람의 언덕은 예전에 다녀왔기고, 근처에 조선시대 쌓은 구조라진성(舊助邏鎭城)을 둘러보고자 구조라항에서 출발하기로 한다. 숙소인 거제 돔 관광호텔과는 10여 분 거리이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유람선 탑승에 필수적인 신분증을 가지고 오지 않은 것이다. 일정을 변경해야 되나 고민을

[경남 거제] 외도 보타니아(2) - 환상의 섬 외도 [내부링크]

외도 선착장이 북적인다. 거제 본섬 여러 곳에서 출발한 배는 승객만 내려놓고 조금 떨어진 바다 위에서 2시간가량 대기하다 다시 승객을 태우고 출발지로 돌아간다. 보타니아는 보타닉(식물)+토피아(낙원)의 합성어 라고 한다. 선착장 입구는 상당히 가파르다. 배에서 내리면 벌써 이국적인 풍경이 반기고 있다. 기대된다. 언덕을 오르면 발아래 선착장이 한눈에 들어온다. 외도 보타니아 깨끗하고 푸른 남해 바다와 경관이 수려한 한려해상국립공원 안에 위치한 해상공원(조경식물원)이다. 거제도에 인접해 있는 60여 개 섬 중의 하나로 거제도와는 4Km 정도 떨어져 있다. 섬이면서도 물이 풍부하고 가후가 온난하며 강우량이 많아 난대 및 열대성 식물이 자라기 쉽고 거제도, 해금강, 홍도, 대마도 등을 관망할 수 있다. 동도와 서도 나누어져 있으며, 서도에 식물원과 편의 시설이 조성되어 있으며 동도는 자연 상태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1969년 한 부부가 섬을 사들여 정착하여 가꾸어 1000여 종이 넘는

[경남 고성] 송학동 고분군 - 소가야 유적지 [내부링크]

고성 여행 일정으로 송학동 고분군과 당항포 관광지를 염두에 두었다. 당항포는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의 결전지였기에 가보고 싶었지만, 당항포 관광지는 이순신 장군 관련 사항 만이 아닌 자연사 박물관 등 공룡 관련 전시관이 있고, 크기도 상당히 커 관람에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 같아 송학동 고분군 만을 보기로 한다. 경남 고성군이 해안을 따라 좌우로 길쭉하게 되어 있어 상족암 군립 공원에서 당항포 관광지까지 40Km가 넘는 거리로 승용차로도 50분 이상 걸리는 것도 고려되었다. 고분군이라고 해서 한적한 곳에 떨어져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시내 한가운데 있다. 경남 고성 송학동 고분군 관람료 : 무료 주차료 : 무료 두산백과 캡처 송학동 고분군(사적 제119호) 5세기 후반에서 6세기 전반 경에 조성된 소가야의 지배자 집단 또는 왕들의 무덤으로 찬란했던 소가야의 문화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대표적인 유적지이다. 고성군 송학리와 기월리 일대에 14기가 분포한다. 송학동 고분군은 5세기 가야

[경남 고성] 학동 마을 담장길 - 옛 담장이 아름다운 마을 길 [내부링크]

고성 학동마을을 이번 여행지에 포함한 것은 아내 때문이었다. 고성 가볼만한 곳을 검색하며 여행지를 탐색하던 중 아내가 다녔던 고등학교 설립자가 나고 자란 마을이라서였다. 아주 잘 알려진 분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내에게는 의미가 있고 이동하는 길목에 있기에 들린다. 고성 학동마을 옛 담장(국가 등록문화재 제258호) 고성 학동 마을 옛 담장은 마을 주변에 있는 자연석인 점판암과 개석과 흙으로 쌓았다. 마을의 긴 돌담길은 남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대숲과 잘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담장은 비교적 높게 쌓았다. 이 마을은 1680년 무렵 최형태가 후손들과 함께 개척하였다. 지형이 마치 학이 알을 품은 모습과 같아 학동이라 불린다. (현지 안내판) 네이버 지도로 검색하면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기 어려웠는데, 학동마을 마을회관이 담장과 이어진 길이다. 마을 안쪽에 주차장이 있다고 하지만, 담장길 산책이 목적이기에 마을 입구 마을회관 앞 공터에 주차한다. 마을이 생긴지 300년

[경남 고성] 왜구를 막기 위해 해안에 - 소을비포진성, 석방렴 [내부링크]

고성 여행 두 번째 가볼만한곳은 '소을비포성지'와 '석방렴'이다. 소을비포진성(경남 기념물 제139호) 고성 소을비포 진성은 조선 시대 수군들이 전투를 위하여 해안 벽에 쌓은 성곽이다. <조선왕조실록>, <난중일기> 등 문헌에 남해안의 왜구 방비 목적으로 진(鎭)·보(堡)를 설치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세종실록>에서 최초로 군함 제작에 쓰일 소나무 재배지였다는 기록이 있다. 현재 성벽 기단부와 성벽이 원상태로 잔존하고 있으며, 규모는 작지만 그 축조수법이 조선 전기의 읍성이나 관방성(關防城)과 동일하다. (현지 안내판) 발음이 어려워 입에 잘 붙지 않는다. 처음에는 성지(城址)가 성지(聖地)인 줄 알았다. 혹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그런 곳 아닐까 했었다. 고성 소을비포 성지(固城 所乙非浦 城址) 적군 방어를 위한 성이 있던 곳. 예전에는 '소비포'였는데, 선조 37년 '소을비포'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한다. 작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성문으로 이어진 길지 않은 계단을 오

[경남 고성] 상족암 군립공원 - 공룡 발자국과 해식동굴(주차정보) [내부링크]

공룡은 남자아이들만 좋아하는 줄 알았다. 내 주변의 아이들 - 특히 유치원생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발음도 어려운 공룡 이름을 줄줄이 외우며 공룡 장난감을 즐겨 하는 즐 알았는데, 아내가 공룡 발자국 보러 고성에 꼭 가봐야겠다고 한다. 이번 여행 두 번째 목적지인 고성은 그렇게 여행 일정에 포함하게 되었다. 함양에서 경남 고성까지는 생각보다 거리가 상당히 멀다. 함양 지안재와 오도재의 멋진 풍경을 뒤로하고 오도재를 내려와 '임천'을 따라간다. 임천은 함양 남강과 만나 경호강과 합류된다. 산골의 한적한 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긴다. 말라 버린 강물이 안타깝다. 조금 더 드라이브를 즐기고 싶지만 시간 단축을 위하여 대전통영 고속도로 생초 IC로 들어가 산청과 진주, 사천을 지나 고성까지 1시간 30분 넘게 소요되었다. 고성 여행지, 가볼 만한 곳을 검색하면 경남 고성이 아니라 강원도 고성이 먼저 나온다. 그래서 검색된 주소까지 보면서 확인해야지 잘못하면 동일 지명이 있어 낭패 볼

[경남 함양 맛집] 상림 숯불갈비 - 깔끔한 식당에서 깔끔한 식사 [내부링크]

함양 여행 중 식사는 무엇이 좋을까? 남계 한옥 스테이 주인장께 물어보니 메기 매운탕을 권한다. 그러나 젊은이가 있어 그리 좋아할 것 같지 않다고 하면서, 함양읍 상림 근처에는 맛집이 많이 있다고 한다. 일단 그냥 상림으로 나가보기로 한다. 상림 근처를 돌아다니다 깔끔한 외관에 끌려 들어간다. 바로 앞에 주차공간도 넉넉해 보인다. 문을 연지 얼마 되지 않았는지, 내부도 깔끔하다. 숯불구이 식당의 구이 냄새가 배어있지 않다. 숯불구이 식당의 일반적인 메뉴. 한우는 부담되고, 삼겹살은 너무 평범하고, 생갈비로 주문한다. 함양 지리산 흑돼지가 유명한가 보다. 기본 세팅된 반찬이 간이 세지 않고 입에 잘 어울린다. 얇게 저민 마늘이 아닌 큼직한 통마늘이 반긴다. 집게를 두 개 준비해 주는 것도 나름 센스 있다. 혼자 서빙해 주는데, 기다림 없이 능숙하고 친절하다. 숯불도 직접 가져다준다. 숯불구이를 먹을 때 불편한 점 하나가 구워진 기름이 숯에 떨어져 불이 붙는 경우다. 대부분 상추잎 한

[경남 함양] 오도재 - 지리산 전망대 [내부링크]

지안재의 구불구불한 고개를 지나 조금 더 오르면 고개의 정상인 오도재이다. 지안재만큼 오르는 재미는 없지만 경사가 심해 자동차가 더 힘들어한다. 이곳에는 제법 널찍한 주차장이 갖추어진 휴게소이다. 휴게소 상점은 휴무인지 영업을 하지는 않았다. 멀리 단풍으로 물든 산의 모습은 또 얼마나 화려할까. 오도재(悟道峙) 해발 773m로 이 길을 오르게 되면 깨달음을 얻는다는 전설이 있으며, 김종직, 정여창, 유호인, 서산대사, 인오대사 등 많은 유학자들과 수행자들이 넘었던 고개라고 한다. 예로부터 남해와 하동의 물산들이 백소령과 장터목을 거처 타 지방으로 운송되던 교역로였다. (한국 지명 유래집} '지리산 제1문'이라 현판이 있는 커다란 관문이 기다리고 있다. 근처 지리산 전망 공원이라는 이름으로도 검색이 된다. 문루 주위에는 여러 조형물들이 세워져 있다. 일두 정여창, 탁영 김일손, 금재 강한 등 이곳과 가까이 있었던 분들의 글귀를 새겨 두었다. 한쪽에는 산신각이 있다. 관문 근처에 있던

[문화재] (보물) - 안동 운흥동 오층전탑 [내부링크]

보물 제56호 안동 운흥동 오층전탑 安東 雲興洞 五層塼塔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탑 통일신라 경북 안동시 운흥동 231번지 1963-01-21 안동역 구내에 있는 탑으로, 전탑의 형태를 띠고 있다. 안동 지방에는 다른 지방에서는 볼 수 없는 전탑이 다소 있는데, 전탑이란 흙으로 구운 벽돌로 쌓은 탑을 이른다. 탑은 무늬 없는 벽돌로 5층을 쌓았다. 몸돌에는 층마다 불상을 모시기 위한 방인 감실(龕室)을 설치했고 특히 2층 남쪽면에는 2구의 인왕상(仁王像)을 새겨두었다. 지붕돌은 벽돌을 사용한 것에서 오는 제약 때문에 처마 너비가 일반 석탑에 비해 매우 짧다. 밑면의 받침 수는 1층부터 차례로 10단·8단·6단·4단·3단으로 줄어들었고 처마 끝에는 기와골을 받기 위해 총총한 나무를 얹고 4층까지 기와를 입혀 놓았다. 이러한 지붕모양은 탑신의 감실과 더불어 목탑양식의 흔적을 보여준다. 탑의 꼭대기에는 머리 장식으로 복발(覆鉢:엎어놓은 그릇모양의 장식)만 남아 있다. 이 전탑

[경남 함양] 지안재 - 진정한 S 라인, 아름다운 길 100선 [내부링크]

이번 함양 여행 일정을 계획하면서 가볼만한 곳 중 가장 기대되었던 곳이었다. 함양에서 고성을 가기 위해 고속도로를 이용하기보다 약간 둘러 가더라도 국도를 따라가며 꼭 들리고자 했던 곳이다. 지안재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들었고 드라이브하기 좋은 길로 극찬하고 있었다. 지인치, 지안령이라고도 불린다. 지방도 1023호선이다. 네이버 지도 캡처 연속된 S자의 길이 조금은 부담스럽지만, 통행량이 많지 않고 이어진 길이 1Km 정도로 길지 않기 때문에 초보운전자도 어렵지 않게 드라이브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겠다. 도리어 길지 않기 때문에 잠깐 방심하면 훌쩍 지나버리고 만다. 지안재를 올라서는 길 도중에는 주차 공간이 없지만 정상에는 고맙게도 안전하게 도로변에 주차 공간도 있고 전망대도 설치되어 있다. 다행히 날씨도 좋았다. 낙엽 떨군 겨울이라 시야도 좋다. 일부러 도로 주변에는 가로수도 심어 놓지 않은 것 같다. 방금 올라온 구불구불 고갯길과 지리산의 모습이 환상적이다. 휴대폰 카메

[경남 함양] 청계서원 - 김일손과 무오사화 [내부링크]

남계서원 바로 옆으로 청계서원이 있다. 두 곳의 서원이 이렇게 가까이 있는 건 처음 접한다. 함양에서 숙소로 정한 '남계 스테이'에서 편안한 밤을 보내고 아침 일찍 산책하고자 나오니 청계서원 출입문이 열려 있다. 별도의 관람시간을 두고 있지 않은가 보다. 청계서원(靑溪書院, 경남 문화재자료 제56호) 조선 성종 때 사림파를 대표하던 탁영 김일손이 1495년 건립된 청계정사(靑溪精舍)에 한동안 공부를 한 적이 있었는데, 청계정사 옛 터에 유림들이 1906년(광무 11) 그의 유허비를 세웠다. 1915년 청계정사를 복원하여 청계서원이라 부르고 김일손을 배향하여 해마다 봄과 가을에 제사를 지낸다. 전학후묘(前學後廟) 아담한 배치 구조이다. 작은 방형의 연못도 갖추고 있다. 서원 강당 앞에 있는 소나무의 자태가 예사롭지 않다. 서원이 1906년 세워졌지만 소나무의 수령은 훨씬 오래되어 보인다. 서원의 현판이 남계서원처럼 '청계', '서원' 두 글자씩 각각 썼다. 중앙 마루방과 양쪽으로 온돌

[경남 함양] 개평마을 - 일두 정여창 고택과 달집태우기 [내부링크]

함양의 가볼 만한 곳 개평한옥마을을 찾는다. 함양읍 상림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고 나중에 보니 함양을 돌아다니면서 개평마을 앞 로터리를 여러 번 지나다녔다. 개평마을 안쪽에 공영주차장이 있지만, 천천히 마을을 둘러볼 생각으로 마을 입구 공터에 차를 세웠는데, 마침 마을 입구 추수를 끝낸 논에서 정월 대보름을 맞아 동네 주민들이 달집태우기를 준비하는 모습이 보인다. 개평마을 산책보다 달집태우기 행사가 더 반갑다. 개평한옥마을 지은지 100여 년이 넘은 크고 작은 한옥 60여 채가 전통적인 분위기를 풍기며 자리 잡고 있는 마을이다. 하동 정씨와 풍천 노씨 2대 가문이 오래도록 뿌리내리고 살아온 마을이다. 준비해둔 달집을 보니 괜스레 마음이 급해진다. 정여창 고택만 잠시 둘러 보기로 한다. 마을 입구 정미소 - 방앗간이 반갑다. 외갓집에서 지내던 어린시절 시끄럽게 돌아가던 방앗간의 발동기 소리와 쌀 찧는 모습이 그리워 살짝 들여다본다. 황토와 돌로 만들어진 담장이 길게 이어진다. 천천히

[경남 함양] 상림공원 - 최치원이 조성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 숲 [내부링크]

함양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볼 만한 곳으로 검색하면 '함양 상림'이 가장 처음에 나온다. 자세히 알아보지 않고 명칭이 '상림 공원'으로 되어 있어 그냥 도시에 조성된 도시공원 정도로 생각했었다. 상림공원을 검색하여 도착한다. 남계 서원에서 10Km 정도 거리로 한적한 도로를 따라 10여 분이면 도착한다. 함양군 시내에 들어서니 높은 아파트가 눈에 들어온다. 상림 입구 주차장 규모가 상당히 크다. 상림공원, 최치원 역사공원, 함양 박물관, 함양군 문화예술 회관 등이 함께 있어 전체를 돌아 보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1시간 30분씩 걸리는 2개의 코스를 안내하고 있지만, 1시간 정도 예상하며 주요 문화재만 둘러 보기로 한다. 함양 상림 (천연기념물 제154호) 1963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120여 종의 다양한 수종으로 2만여 그루 살고 있다. 신라 진성여왕 때 최치원이 이 지역 태수로 있으면서 백성을 재난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조성하였다. 위천강 물이 함양읍 중앙으로 흘

[경남 함양 숙소] 남계 한옥스테이 - 조용하고 편안한 잠자리 [내부링크]

여행 첫째 날 숙소로 선택한 '남계 한옥스테이' 여행 첫날이기에 조금 비용이 되더라도 편안한 곳을 찾다가 발견한 곳이 '남계 한옥스테이' 였다. ::: 남계 일로당 한옥스테이 ::: [ 전통 가옥의 멋스러움이 곳곳에 배어있는 곳 ] 사람과 자연이 서로 공존하는 공간 대청마루에 앉으면 고즈넉한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는 곳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서의 하룻밤 Reservation Facilities 공지사항 더보기 + 일로당 한옥스테이 위치 2023-02-06 객실 화장실에 대하여~ 2023-02-06 안내드립니다~^^(실내조리에 관하여) 2022-08-19 고객센터 010-5259-1943 농협 352-1946-2365-23 예금주 : 양기영 고객문의 더보기 + 조식문의드립니다 2023-01-15 예약문의 2022-... www.hyhanokstay.com 숙박 예정 전날 인터넷으로 검색하여 난초관 2호실을 예약하니 바로 예약 확인과 체크인 예정 시간 확인 문자가 온다. 비수기 주중 요금

[경남 함양] 남계서원 - 세계문화유산(한국의 서원) [내부링크]

좌안동 우함양. 함양은 안동과 더불어 선비의 고장이고 현재도 10여 개의 서원이 남아있다고 한다. <함양군지>에 소개된 서원만 150여 개가 넘었다고 한다. 안동에 서원이 많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함양이 안동보다도 많은 서원이 있었다고 한다. 그런 함양의 서원을 대표하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남계서원을 찾는다. 남계서원 진입로 주변으로도 많은 서원이 있다. 남계서원이란 이름은 전국에 3곳이 있다. 경북 군위의 남계서원(南溪書院), 경남 밀양의 남계서원(南溪書院) 그리고 함양의 남계서원(灆溪書院) 함양 남계서원의 '남'자는 다른 두 서원과 달리 '남녘 남(南)'자가 아닌 '물 맑을 남(灆)'자이다. 남강(南江)의 옛 이름이 남계(灆溪) 였다고 한다. 서원 앞으로 너른 들판과 강을 끼고 있고 멀리 지리산 자락까지 시원한 경치가 펼쳐진다. 입장료와 주차료은 무료. '빛의 노래'가 무슨 의미인가 했더니 작년(2022년) 10월에 이곳 남계서원 광장에서 사액 봉안제 제현 행사와 미디어

[경남 함양] 안의삼동(安義三洞) 화림동 계곡(2) - 군자정, 동호정 [내부링크]

여행 목적지를 상세히 정하지 않고 가다가 반가운 이정표를 발견했을 때 즐거움을 느낀다. 처음 여행 코스는 거연정과 농월정만을 생각하였다. 거연정을 찾아 대전통영 고속도로 서상 IC를 나와 26번 국도로 들어서니 남강을 따라 화림동 계곡에 여러 정자가 있다. '팔담팔정' 이라 불린다고 한다. 그렇게 거연정을 둘러보고 나와 조금 내려오니 군자정 이정표가 있다. 그냥 지나칠 뻔하였다. 도로변 공터에 차를 세운다. 거연정휴게소에서 걸어와도 되겠다. 함양 군자정(경남 문화재자료 제380호) 정선전씨인 전세걸이 후학 양성을 위하여 세운 정자로 군자가 머물던 곳 이란 뜻으로 군자정이라 하였다. 일두 정여창의 처가가 있어 그가 들리곤 했다.(문화재청) 평평한 바위 위에 초석 없이 둥근 기둥을 세웠다. 기둥도 많이 다듬지 않고 굽은 그대로 사용하여 좀 더 자연스럽다.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거연정에 비하여 규모는 작다. 최근에 단청을 새로 했는지 말끔하기는 하지만 고풍스러운 맛이 없어 아쉽다.

[경남 함양] 안의삼동(安義三洞) 화림동 계곡(3) - 농월정과 광풍루 [내부링크]

거연정에서 농월정까지는 선비문화탐방로 1코스(6Km) 구간으로 육십령길을 따라 걸어도 1시간 정도면 닿을 수 있는 거리이다. 다시 농월정부터 오리숲까지 4Km 정도의 2코스가 이어진다. 남강천을 따라 여러 정자가 있어 화림동 계곡은 함양지역을 정자의 고장으로 알려지게 하였다. '팔담팔정(八潭八亭)’ 거연정, 군자정, 동호정, 농월정이 남아있다. 탐방 안내도를 보면 경모정과 구로정도 표시되어 있다. 천천히 걸어 탐방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농월정 지역은 1993년부터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어 있다. 농월정 근방 계곡에서 물놀이 즐기기 좋아 보인다. 그렇게 큰 규모의 관광단지는 아니지만, 농월정을 보러 찾아오는 게 아닌 물놀이나 근처 식당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을 듯싶다. 널찍한 무료 주차장이 있다. 오토캠핑장을 갖추고 있어 가족과 함께 옛날 선비들처럼 낮에는 물놀이 밤에는 달빛 즐기기 좋겠다. 몇몇 식당과 카페도 영업 중이다. 안쪽 식당에서는 요란한 음악과 함께 열심히 돌리고 있다. 동네

[경남 함양] 안의삼동(安義三洞) 화림동 계곡(1) - 거연정 [내부링크]

여행의 시작. 이번 답사 여행지는 함양이다. 경남 서북부 지역은 대전-통영 고속도로를 따라 많이 지나가곤 하였지만 함양을 여행 목적지로 삼은 적은 없는 것 같다. 함양 여행지를 검색하여 동선과 일정을 정리해 본다. 미세먼지로 뿌연 하늘이지만 여행의 즐거움을 안고 출발한다. '남강'이라고 하면 진주 남강을 떠올리는데, 경남 함양군 서상면 남덕유산 자락에서 발원하여 함양군과 산청군을 지난다. 산청을 지날 때는 '경호강'이라는 이름으로 살짝 바뀌어 불리다가 다시 남강이란 이름으로 진양호를 거쳐 진주 시내를 관통하며 지난다. 대전-통영 고속도로 서상 IC를 나와 26번 국도를 따라 달린다. 겨울 여행은 시야가 트여 좋다. 수풀에 우거진 푸른 모습도 화사하고 좋지만, 잎을 떨군 나무 사이로 멀리까지 뚫린 시야로 경치 감상하기는 겨울 여행도 좋다. 덕유산에서 발원한 남강이 흐르면서 형성한 곳을 <화림동 계곡>이라 부른다. 조선의 선비들이 죽기 전에 가고 싶어 했다던 안의삼동(安義三洞)은 안의현

[문화재] (보물) 익산 미륵사지 당간지주 [내부링크]

보물 제236호 익산 미륵사지 당간지주 益山 彌勒寺址 幢竿支柱 통일신라 전북 익산시 금마면 기양리 93-1,79,80-2 1963-01-21 당간지주는 사찰 입구에 세워두는 것으로, 절에서는 행사나 의식이 있을 때 당이라는 깃발을 달아두는데, 깃발을 걸어두는 길쭉한 장대를 당간이라 하며, 당간을 양쪽에서 지탱해 주는 두 돌기둥을 당간지주라 한다. 미륵사 터의 남쪽에는 2기의 지주가 약 90여 미터의 간격을 두고 서 있는데, 크기와 양식, 조성 수법이 같아 같은 시기에 세워진 것으로 본다. 지주를 받치는 기단부(基壇部)는 완전히 파괴되어 대부분이 땅속에 묻혀있는 상태이며, 약간만이 드러나서 그 원 모습을 짐작하게 한다. 지주는 원래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마주 보는 면에는 특별한 장식이 없다. 바깥쪽 면에는 가장자리를 따라 띠를 돌린 후, 그 중앙에 한 줄의 띠를 새겨두었다. 당간을 흔들리지 않게 고정시키기 위해 지주의 안쪽 면에 3개의 구멍을 각각 뚫어놓았는데, 맨 위의 것만

[서울 동대문구] 성동역 터 - 옛 경춘선 출발지 [내부링크]

경춘선은 7,80년대 청춘의 이미지가 가득있는 기차 노선이다. 계절마다 샛터, 대성리, 청평, 강촌으로 서울을 벗어나 MT를 가게 되면 이용하던 기차였다. 바리바리 짐 싸 들고 청량리역 시계탑 앞에서 모여 단체 사진 찍고, 기차 안에서 기타 치며 노래 부르던 추억이 남아있다. 그런 경춘선이 놓이게 된 사연이 있었다. 현재 수도권 전철 경춘선은 성북역(광운대역)에서 출발하고, ITX는 청량리역에서 출발하지만, 처음 경춘선은 성동역에서 출발하였다. 경춘선은 1939년 7월 경춘 철도 주식회사에 부설한 사설 철도였다. 일제강점기 도청소재지 중 유일하게 철도가 없던 춘천에서 철원으로 강원도청을 옮기려 하자 춘천 지역 유지들이 철도 회사를 설립하여 철도를 건설하면서 도청 이전을 막았다고 한다. 그렇게 경춘선이 탄생한다. 경춘선 개통 기사 (1939.07.23 동아일보) 네이버 뉴스라이브러리 경춘선 출발지인 성동역이 생기면서 경성역과 성동역 사이 '연락 뻐스' (셔틀버스인 듯)를 운행하고자 했

[강원 춘천] 손수제비 맛집 - 밀두레 [내부링크]

춘천에는 구석구석 맛집이 있다. 조금 거리가 된다해도 찾아 이동하기 쉽다. 오늘은 수제비 - 손수제비 맛집 밀두레. 공터가 있어 주차하기는 편하다. 공터는 주변 몇몇 식당이 함께 쓰는 듯 하다. 조금 떨어진 곳에 넓은 공영 주차장도 있어 주차는 편리하다. 공터 입구에서는 막국수, 옹심이 간판이 먼저 보여 손수제비 집인 빨간 2층 벽돌집을 찾아 살짝 돌아간다. 영업시간은 10시30분 부터 재료 소진시까지. 보통 오후 3시에 소진된다고 하니 점심 말고는 먹기 힘들어 보인다. 입구 분위기가 일반 식당이 아닌 가정집 구조라 잘못 들어왔나 살짝 당황했다. '영업중' 안내판 보고 들어 간다. 친구집 방문 하듯.... 가정집 거실과 각 방에 식탁을 두고 영업을 한다. 거실에 식탁 2개뿐이다. 방이 3개 인 듯 하니 전체적으로 좌석 수는 그리 많아 보이지 않는다. 안쪽 방으로 안내된다. 여기도 식탁은 2개뿐 전문식당답게 다른 메뉴 없이 수제비와 비빔국수뿐이다. 들깨수제비, 김치수제비, 그냥 일반

[정리] 왕의 장례 절차 [내부링크]

조선의 왕은 어떻게 장례를 치렀을까? 왕이 승하하면 재궁(임금의 관)에 모시고, 재궁을 5개월 정도 빈전에 모시는데, 이 기간 동안 어떻게 시신을 보관하게 되는지 궁금해서 자료를 찾아보고 정리해 본다. 조선 초기 불교식 장례 의식이 유교식으로 정비되며, 세종의 명에 의하여 편찬을 착수하여 성종 5년(1474) 간행된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 중 흉례 59개조에 자세히 서술되었다. 세종실록에도 오례 흉례 의식에 대해 각 단계별 절차를 상세히 밝히고 있다. 세종실록 오례 흉례 의식 오례 / 흉례 의식 / 고명 오례 / 흉례 의식 / 초종 오례 / 흉례 의식 / 복 오례 / 흉례 의식 / 역복 불식 오례 / 흉례 의식 / 계령 오례 / 흉례 의식 / 목욕 오례 / 흉례 의식 / 습 오례 / 흉례 의식 / 습전 오례 / 흉례 의식 / 위위곡 오례 / 흉례 의식 / 거림 오례 / 흉례 의식 / 함 오례 / 흉례 의식 / 설빙 오례 / 흉례 의식 / 영좌 오례 / 흉례 의식 / 명정 오례 / 흉

[서울 성북구] 선동 보리밥 - 건강한 밥상 [내부링크]

한성대 입구에서부터 이어지는 성북동 길 양쪽에 꽤나 소문난 식당이 많이 있다 북악 스카이웨이를 돌고 나서 식사 장소로 선택한 곳이 선동 보리밥. 네비로 찾아갔는데도 지나치고 말았다. 큰 길에서 살짝 들어간 곳에 있기에 간판이 잘 보이지 않았다. 바로 옆에 있는 금왕 돈까스가 더 유명해서 인지 식당 앞 주차장도 크고 간판도 커서 그곳만 보다 지나치고 말았다. 성북구립 미술관 주차장과 구분되지는 않지만 식당 앞 쪽으로 주차 공간이 있어 주차 정리를 해 준다. 저녁 식사 시간에는 조금 이른 시간인데도 자리가 없다. 예약 손님들이 있다며 잠시 기다려 달라고 한다. 10여 분 기다리다 먼저 식사를 마친 분들이 나가며 자리를 내어준다. 내부는 크지 않다. 보리밥 집 답게 주방 앞에는 보릿단으로 장식한 것 말고는 별다른 특징은 보이지 않는다. 보리밥은 대접에 비벼 먹을 수 있게 주는 것 같은데, 오늘 같이 썰렁하고 음침한 날에는 뜨끈한 숭늉 생각에 영양솥밥으로 주문한다. 반찬을 먼저 내온다. 1

[서울 종로] 북악 스카이웨이와 북악 팔각정 [내부링크]

구름을 잔뜩 머금고 있는 날씨지만, 바람 쏘일 겸 나선다. 가끔씩 한적한 길을 드라이브 삼아 돌아보곤 하는 북악스카이웨이. 살살 속도 지켜가며 천천히 오른다. 뒤 차도 드라이브로 나왔는지 재촉하는 기색이 없다. 정상에 있는 북악 팔각정. 대중교통으로는 갈 수 없기에 차량이나 도보로 가야 하고, 넓지 않은 주차장에 항상 주차하고자 하는 차량으로 긴 줄이 늘어서 있어 슬쩍 지나치곤 했는데, 오늘은 주차장 입구가 한적하다. 날씨가 좋지 않아 그런가. 일단 들어가 본다. 주차 요금은 10분에 400원. 먼저 팔각정 뒤쪽 평창동 쪽을 바라본다. 구름을이고 있는 봉우리의 모습이 신비스럽게 다가온다 이번에는 남산 쪽. 조금씩 조명이 켜지며 도시의 화려함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조금 더 어두워지기 기다리기에는 바람이 많이 불어 추운 날씨다. 조망을 위한 유료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으나 고장 난 것이 많다. 팔각정 2층 카페와 1층 입구에는 셀프라면과 오락기기가 있다. 1층은 24시간 운영한다고 하는

[문화재] (보물) 하남 하사창동 철조석가여래좌상 [내부링크]

보물 제332호 하남 하사창동 철조석가여래좌상 河南 下司倉洞 鐵造釋迦如來坐像 유물 / 불교조각 / 금속조 / 불상 고려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37, 국립중앙박물관 1963-01-21 하남 하사창동 철조석가여래좌상(河南 下司倉洞 鐵造釋迦如來坐像)은 경기도 광주군 동부면 하사창리의 절터에서 발견된 고려시대의 철불 좌상이다. 얼굴은 둥글지만 치켜 올라간 눈, 꼭 다문 작은 입, 날카로운 코의 표현에서 관념적으로 변해가는 고려시대 불상의 특징을 엿볼 수 있다. 목에는 3줄의 주름인 삼도(三道)가 뚜렷하게 표시되어 있으나 가슴까지 내려와 목의 한계를 명확히 구분짓지 않고 있다.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고 왼쪽 어깨만 감싸고 있는 옷에는 간결한 옷주름이 표현되었다. 당당한 어깨와 두드러진 가슴은 석굴암 본존불의 양식을 이어 받은 것이며, 날카로운 얼굴 인상과 간결한 옷주름의 표현은 고려 초기 불상의 전형적인 표현 기법이다. 통일신라 불상양식을 충실히 계승한 고려 초기의 전형적인 작품임을 알 수

[책] 서울의 다섯 궁궐과 그 앞길 [내부링크]

서울의 다섯 궁궐과 그 앞길 유교도시 한양의 행사 공간 김동욱 지음 도서출판 집 초판 1쇄 2017 서울의 5대 궁궐(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경희궁)에 대해 다룬 책은 많이 있지만, 그 앞길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해 읽기 시작했다. 서울의 궁궐이 언제 어떻게 지어지고, 그 궁궐이 들어서며 궁궐 주변, 특히 궁궐 정문 앞길의 모습을 다루고 있다. 왕이 궁궐 밖으로 나가는 행차 그 앞길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 백성들은 어떤 준비를 하였을까? 사신이 칙서를 가지고 올 때면 왕은 모화관까지 가서 칙사를 맞이하였고, 함께 광화문으로 들어왔다. 이때 채붕을 맺어 산대를 꾸미고 나례를 했다. 궁궐 문 앞 좌우에 나무로 큰 틀을 산처럼 꾸미고 그 위에 각종 장식물과 잡상 등을 만들고 화려한 채색으로 치장하는 채붕이라 하는데, 백성들에게는 고역이기도 했겠지만, 이렇게 꾸미고 산대를 설치해서 놀이를 보여 주는 일이 그치지 않고 했다고 하니 볼거리를 얻기도 하였디고 한다. 영조는 돈화문

[문화재] (보물) 여수 흥국사 홍교 [내부링크]

보물 (제563호) 여수 흥국사 홍교 麗水 興國寺 虹橋 조선 전남 여수시 중흥동 산 191-3 1972-03-02 흥국사 입구에 있는 무지개 모양의 돌다리이다. 개울 양 기슭의 바위에 기대어 쌓았는데, 부채꼴 모양의 돌을 서로 맞추어 틀어 올린 다리 밑은 무지개 모양의 홍예(虹霓)를 이루고 있다. 양옆으로는 둥글둥글한 돌로 쌓아 올린 벽이 학이 날개를 펼친 듯 길게 뻗쳐 조화를 이룬다. 홍예의 한복판에는 양쪽으로 마룻도리 튀어나와, 그 끝에 용머리를 장식하여 마치 용이 다리 밑을 굽어보고 있는 듯하다. 조선 인조 17년(1639)에 세워진 다리로, 지금까지 알려진 무지개형 돌다리로서는 가장 높고 길며, 주변 경치와도 잘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다리이다. (문화재청) 문화재청 설명은 참 간단하다. 다른 자료를 찾아본다. 높이 5.5m, 너비 3.5m 길이 40m. 화강석 86개를 맞추어 틀어올린 홍예는 완전한 반원을 이룬다. 측면의 석벽은 이른바 난적(亂積) 쌓기로, 무질서하면서도 정제된

[서울 종로] 북촌 한옥마을 한 바퀴 (5) - 안동별궁, 그 역사의 흐름을 찾아보다 [내부링크]

현재 공예 박물관 자리에는 풍문여고가 있었고, 풍문여고 자리에 안동별궁(안국동별궁)이 있었다. 안동별궁 터 표지석에는 '마지막 황제 순종의 가례처로 사용되던 궁터'라는 짧은 안내가 되고 있는데 안동별궁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본다. 안동별궁은 세종대왕의 8남 영응대군의 집이었고, 세종대왕은 영응대군의 집에서 승하하신다. 성종의 혼인식을 치렀고, 성종의 형인 월산대군 집이 담장을 두고 있었고, 선조의 장녀이고 영창대군의 누이인 정명공주가 살았었다. 조선의 마지막 임금인 순종은 두번의 가례(결혼식)을 이 곳 안동별궁에서 올렸다. 세종대왕은 막내아들 영응대군의 집인 안동별궁 터에서 승하하셨고, 이곳에서 문종이 즉위한다. 세종에게는 18남 4녀의 자녀가 있었다는 것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즉위 전 혼인한 정비 소현왕후와는 첫째 정소공주를 비롯하여 8남 2녀의 적장자를 두었다. 장남 문종은 7살에 왕세자가 되어 조선 제5대 왕에 즉위하였고, 차남인 수양대군은 제7대 세조에 즉위하였다. 3남 안

[서울 동대문구] 마포 원 보쌈 - 바지락칼국수와 함께 [내부링크]

동생네가 식사 장소로 정한 신설동 보쌈 집 넓지 않은 골목을 지나 식당 앞에 두서너 대 주차가 가능하다. 앞에 차를 대니까 식당 찾아온 손님인지 바로 나와 확인한다. 전에는 방과 홀로 구분되어 있었는데, 언제부터인지 방도 신발을 신고 올라 가 도록 바뀌었다. 아무래도 서빙하는 데는 방이 힘들었을 것이다. 메뉴는 보쌈과 버섯 불고기. 식사만을 원하는 손님을 위해 보쌈 정식과 된장찌개도 있다. 가격이 올랐다. 한 10%는 인상된 것 같다. 시장 먹자골목 식당도 이제는 자주 가지 못하겠다. 모든 물가가 오르고 있으니 ,,,,, 6명이서 보쌈 중자와 생굴 한 접시씩을 주문한다. 어떤 곳은 삼겹살과 목살 또는 고기 부분만 선택하여 주문할 수 있는데, 그런 선택은 없다. 수육이 무척 부드럽다. 삼겹살 부분으로 비계 부분이 좀 커 보이기는 하지만 느끼하지 않게 잘 삶아져있다. 배추 포기로 함께 무친 보쌈이 아니라 살짝 절인 배추와 약간 말린 무채로 버무린 김치가 따로 나온다. 겨울철이니 생굴도

[서울 종로] 북촌 한옥마을 한 바퀴 (4) - 종친부 경근당과 옥첩당 [내부링크]

국립 현대 미술관 서울관 옆길로 종친부 경근당 부지로 들어선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옛 국군 기무사령부 본관으로 등록문화재 제375호로 지정되어 있다. 원래 1928년 경성의학전문학교 부속의원으로 지어졌고, 1971년부터 기무사령부 본관으로 사용되었다. 1978년에는 건물 일부를 국군수도지구병원으로 사용하였다가 2013년 국립현대 미술관 서울관으로 개관하였다. 박정희 대통령 시해 시건이 있었을 때 처음 도착한 병원이 이곳으로 알려져 있다. 종친부 터 우물 (서울 문화재 자료제 13호) 조선시대 종친부에 있던 우물로 화강암 두 덩이를 원형으로 이어 붙여 만들었다. 네 귀가 조출(彫出) 되어 있다. 1984년 기무사 뜰 공사 중 지하 3m에서 발견되어 원래의 위치에서 옮겨 조성한 것이다. 정독도서관에서 보았던 우물 보다 크기는 많이 작지만, 두 덩이의 돌을 둥그렇게 이어 붙인 그 형태가 매우 흡사하다. 창덕궁과 운현궁 후원에도 두 덩이를 이어 붙인 우물이 있다고 한다. 특이하게 네

[서울 종로] 북촌 한옥마을 한 바퀴 (3) - 백인제 가옥,가회동 성당 [내부링크]

정독도서관을 나와 골목길로 백인제 가옥을 찾아간다. 높은 계단 위에 솟을대문이 서있다. 백인제 가옥 (서울 민속문화재 제22호) 백인제 가옥은 1913년 이완용의 외조카이며 당시 한성은행 전무였던 한상옥에 의하여 지어졌고, 몇 번 주인이 바뀌다 1944년 외과의사 백인제의 소유가 되어 그의 부인이 거주하였다. 건축/역사적 가치가 인정되어 1977년 서울 민속문화재로 지정되었고, 2009년 서울시가 인수하여 서울역사박물관 부속 역사가옥박물관으로 공개되고 있다. 백인제 가옥 관람시간 : 09:00~180:00 휴관일 : 매주 월요일 관람료: 무료 백인제는 평북 정주에서 태어나 1916년 경성의학전문학교에 입학한다. 1919년 3.1운동에 참가하여 6개월간 옥살이를 한다. 1928년 동경제국 대학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고 경성의학전문학교 교수가 된다. 1941년 서울 저동에 백외과(현 백병원 전신)를 개업하였다. 대한외과협회 초대 회장 등을 지냈다. 6.25전쟁 중 납북되었다. 높은 계단

[서울 종로] 북촌 한옥마을 한 바퀴 (2) - 정독도서관, 김옥균집터 [내부링크]

북촌 골목을 돌아다니다 보면 상점 앞에 석물이 놓여있는 곳이있다. 윤보선가 대문 앞에 있는 돌덩이(?)도 그냥 지나치면 모르겠지만, 말이나 가마에서 내릴 때 디딤돌로 사용하는 노둣돌인 듯싶다. 한 갤러리 정문에는 문무인석이 서있다. 화려해 보이지는 않지만 사각형의 관모 모양이 고려나 조선초기 작품 아닐까... 서울 교육박물관 입구에는 '홍현'이라는 작은 표지석이 있다. 오래된 표지석은 아니고 정독도서관장 명의로 되어 있다. 홍현 - 붉은 언덕이다. 고개의 흙이 붉은색을 띠고 있어 홍현이라 불렸다고 한다, (서울지명사전) 정독도서관 경기고등학교가 이전하며 1977년 1월 도서관으로 개관하였다. 근처에 마땅한 주차장이 없어 주말이면 이곳 주차장을 이용하려는 차량들이 줄 서 있는 모습을 보곤 하였는데, 주차요금이 5분 당 250원이다. 정문 입구에 '화기도감 터', ' 성삼문 선생 살던 곳', '중등교육발상지' 표지석이 있다고 하는데 미처 보지는 못했다. 책을 보고자 온 것이 아닌 독서실

[서울 종로] 북촌 한옥마을 한 바퀴 (1) - 헌법재판소 마당(재동 백송,이상재 집터,박규수 집터,제중원 터) [내부링크]

2022년의 마지막 날 북촌 일대를 탐방해 본다. 헌법재판소 뜰에는 몇 개의 표지석과 백송이 있는데, 그동안 코로나19로 출입할 수 없었다. 그래서 가끔 북촌을 찾았어도 들어갈 생각을 안 했는데, 언제부터인지 헌법재판소 입구 경비실에 인적 사항을 작성하고 방문증을 받아 들어 갈 수 있었다. 헌법재판소 재동청사의 부지는 구한말 개화파 공신으로 우의정을 지낸 환재(桓齋) 박규수(朴珪壽, 1807-1876) 선생의 저택이 있었고, 선교의사(宣敎醫師) 알렌(Allen)이 세운 우리나라 최초의 종합병원인 광혜원(廣惠院, 1885-1887)이 자리 잡았던 곳이며, 그 후에는 경기여자고등학교, 창덕여자고등학교 등이 위치하여 많은 인재들을 길러낸 교육의 요람으로서 유서 깊은 곳이다. 또 부지 내에는 우리나라에 몇 그루밖에 없는 희귀수인 수령 600년이 넘는 천연기념물 제8호 재동백송이 자리 잡고 있다. 헌법재판소 홈페이지 청사 안내글 전통과 신기술이 접합된 신고전주의 석조 건축으로 소개하고 있다.

[전북 전주] 종로회관 - 전주 비빔밥 + 떡갈비 [내부링크]

전주 전통음식 하면 생각나는 것은 전주비빔밥과 전주 콩나물국밥이다. 그런데 우리 두사람은 서로 취향이 다르다. 경기전 담장 바로 맞은편에 있는 종로회관. 전주에서 종로를 찾아갈 줄이야~~ 1970년에 개업 했다고 하고 여러 방송에도 나왔다고 하니 믿고 들어가 본다. 입구쪽에는 있는 좌석은 단체석인지 안쪽으로 안내 한다. 안쪽은 경기전 담장길을 바라 볼 수 있어 환한 분위기가 만족 스럽다. 점심시간이라 손님이 많아 식당 내부 모습은 남기지 못했다. 전주 콩나물 국밥은 없다. 이것 저것 많은 메뉴 없다는 것은 전문점이기에 신뢰해 볼만 하다.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한 전주비빔밥 + 떡갈비 인 한상 차림으로 주문한다. 비빔밥 12,000원이면 적지 않은 가격인데 기대해 본다. 상차림 반찬은 간단하다. 평범하다. 간이 세지 않아 먹기는 좋다. 국물로 나온 콩나물 국도 심심하다. 비비기전 사진을 남기지 못했다. 살짝 달구어진 그릇에 각종 채소와 소고기 볶음이 올려있다. 겉 모습을 보고 처음에는

[서울 송파] 토성 축성 방법 (판축법) - 한성백제박물관 [내부링크]

얼마 전 성곽에 대하여 정리하던 중 토성의 축성 방법에 대해 알고 싶어 찾아간다. 박물관 입구 정면에는 풍납토성 단면 모형이 먼저 맞이해 준다. 예전 한성백제박물관을 찾았을 때는 그냥 흘려 보던 전시물이었는데, 찬찬히 둘러본다. 한성백제박물관 관람시간 : 09:00 ~ 19:00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관람료 : 무료 주차: 30분 이내 무료, 초과 5분당 300원 8호선 몽촌토성역 1번 출구에서 650m, 5호선 올림픽공원역 3번 출구에서 1Km, 9호선 한성백제 역 3번 출구에서 350m 정도 된다. 입구 정면에는 풍납토성 모형과 토성 구축 방법을 알 수 있는 커다란 전시물이 있다. 토성이라고 해서 그냥 흙을 쌓아 올린 것으로만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기술과 인력이 필요하다. 풍납토성 풍납토성은 한강 옆 평지에 흙으로 쌓은 토성으로 여러 종류의 진흙을 시루떡처럼 층층이 쌓아가며 사다리꼴 모양으로 성벽을 만드는데, 이렇게 층층이 다져가며 쌓는 기술을 판축법(板築法

(정리) 후궁에서 왕비가 된 조선의 여인들 [내부링크]

조선에서 왕비는 1명만 둘 수 있었다. 고려 말 암묵적인 일부다처의 용인으로 아버지 태조 이성계가 고향인 함경도에서 혼인한(향처 鄕妻) 신의왕후 한씨가 있었고, 중앙으로 진출하며 혼인한(경처 京妻) 신덕왕후 강씨가 있었기에, 왕자의 난을 겪으며 왕위에 오른 태종은 태종 13년(1413) 처를 1명만 둘 수 있도록 한다. 조선에서 왕비가 될 수 있는 길은 3가지가 있었다. 1) 세자 또는 종친의 부인으로 간택(揀擇) 되었다가 남편이 왕위에 올라서 같이 왕비가 되는 경우 2) 왕비로 간택되어 처음부터 왕비가 된 경우 3) 후궁이었다가 왕비가 죽고 새로운 왕비가 되는 경우 가 있었다. 왕비가 죽거나 폐위된 경우 다시 왕비를 들이는데 이는 후궁이 아닌 정식 왕비로 계비가 되었다. 조선시대 후궁에서 왕비가 된 경우를 정리하여 본다. 왕비와 세자빈 후궁 품계 내명부 품계 무품 : 대비, 왕비 정 1품 : 빈(嬪) 종 1품: 귀인(貴人) 정 2품: 소의(昭儀) 종 2품: 숙의(淑儀) 정 3품:

(정리) 고려와 조선은 일부일처인가 일부다처인가? [내부링크]

교과서나 한국사 강의에서 보면 고려의 혼인 제도는 '일부일처제'라고 하고 있다. 법률적으로 표기되었다는 자료를 찾지는 못했지만, 일반적으로 일부일처제가 통용되었다고 하는데, 몇 가지 혼란스러운 내용이 있다. 『고려사』 열전 후비(后妃) 편 서문에 ' 왕의 모친을 왕태후(王太后)라 부르고, 본처를 왕후(王后)라 부르며, 첩을 부인(夫人)이라 불렀으니 귀비(貴妃)·숙비(淑妃)·덕비(德妃)·현비(賢妃)가 바로 부인으로 그 품계는 모두 정 1품이다.'라고 했다. 태조 후비 편을 보면 왕건은 6명의 왕후와 23명의 부인이 있어 모두 29명의 아내가 있었다. 25남 9녀의 자식을 두었다. 고려를 창건한 태조 왕건은 집권한 즉위 초 불안한 왕권과 낮은 정통성을 보완하기 위해 유력 귀족들과 혼인을 통해 혈맹을 맺는 혼인 정책을 펼쳤다. 부인들 모두는 유력 지방 호족이거나 공신들의 딸 들이었다. 이런 정략결혼 정책으로 중앙의 통치력을 높이는데 성공하지만, 2대 혜종으로부터 3대 정종 때에는 왕건이

(정리) 왕비와 계비와 후궁(간택후궁 / 승은후궁) [내부링크]

왕비와 계비 그리고 후궁의 차이는 뭘까? 얼마 전 끝난 드라마 슈룹에서 중전 이외에 4명의 후궁이 나온다. 귀인 황씨(의성군), 귀인 고씨(심소군), 소용 태씨(보검군), 숙원 옥씨(호동군) 그런데 귀인 고씨와 귀인 황씨는 간택 후궁 출신으로 또 다른 2명의 후궁 보다 위세를 떨친다. 4명 후궁의 신분(품계) 차이는 뭘까? 왕비(王妃) 왕비(王妃)는 왕의 아내를 뜻한다. 남성 군주와 혼인한 여성이며 내명부와 외명부의 수장이다. 군주의 정실부인(正室夫人, 정식으로 혼인한 부인을 높여 이르는 말)으로 조선시대 왕비는 왕후(王后), 중궁(中宮), 중전(中殿) 등으로 불렸다. 왕후는 주로 시호(諡號, 죽은 뒤에 그들의 공덕을 찬양하여 추증한 호)에 사용되었다. 고려 때에는 적처(嫡妻, 정식 혼인하여 맞은 아내)를 왕후라 하고 첩은 부인(夫人)이라고 하여 귀비, 숙비 등의 칭호를 주었고, 여러 명의 적처를 두기도 하였다. 조선에서는 태종이 내명부 체계를 개편하여 왕비는 1명만 둘 수 있게 하

(일상) 눈 오는 날 창덕궁 [내부링크]

아침에 눈이 소복이 쌓였다. 지난 여름 비 내리는 경복궁을 떠올리며 창덕궁으로 향한다. 평소에는 갈 수 없었던 눈 내린 창덕궁 풍경을 기대하며.. 생각보다 창덕궁에는 많은 눈이 쌓여있지는 않다. 점심시간이 지나서인지 처마에서 눈 녹은 물이 떨어진다. 그래도 전각 지붕에 소복한 모습에 발걸음이 가벼워 진다. 눈 내린 추운 날이지만 관람객이 많다. 여기저기에 관람객들이 만들어 둔 크고 작은 눈사람이 풍치를 더해준다. 눈이 많지 않아서인지 생각만큼 멋진 풍경은 아니다. 낙선재 앞 마당은 눈을 치워 두었다. 아무래도 그냥 흙바닥이기에 조금 불편해지기 때문인 듯 하다. 눈 내리는 날 다시 찾아와야 겠다. 2022-12-21

[서울 동대문] 세종대왕기념관 - 세종 영릉 신도비와 석물, 수표 [내부링크]

영휘원 울타리 너머에 있는 세종대왕 신도비는 세종대왕기념관으로 들어가야 된다. 세종대왕기념관 정문이라는데, 경사진 언덕길에 시멘트 포장도로여서 여긴가 싶기는 하다. 언덕길을 오르고 나면 세종대왕 동상이 보인다. 언덕길 한쪽에 주차한다. 세종대왕 동상 광화문에 있는 세종대왕 동상과 비슷하면서 조금 달라 보인다. 동상 정면에 훈민정음 28자가 왼쪽에 수표와 측우기, 오른쪽에 해시계(앙구일부)와 간의가 새겨있다. 이 동상은 단기 4302년(1968) 5월 4일 덕수궁 중화전에 세웠던 동상이다. <애국선열조상건립위원회>라는 단체에서 건립하였다. 당시 이화여대 교수였던 김경승이 만들었고 김종필 공화당 의장이 제작비를 헌납했다고 한다. 동상 제막식에는 대통령이 참석하였으니 그 관심도가 대단하였던 것 같다. 그런데 왜 하필 덕수궁에 세웠을까? (김경승은 많은 선열들의 동상을 제작했지만, 그의 친일 행적으로 많은 논란이 있다.) <애국선열조상건립위원회>는 서울 시내에 있는 여러 동상을 건립한 바

[문화재] (보물) 김제 금산사 금강계단 [내부링크]

보물 (제26호) 김제 금산사 금강계단 金堤 金山寺 金剛戒壇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기타 고려시대(1111) 전북 김제시 금산면 모악15길 1, 금산사 (금산리) 1963-01-21 모악산에 자리한 금산사는 백제 법왕 2년(600)에 창건된 절로, 통일신라 경덕왕 때 진표가 두 번째로 확장하여 대사찰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금산사 경내의 송대(松臺)에 5층석탑과 나란히 위치한 이 석종은 종 모양의 석탑이다. 매우 넓은 2단의 기단 위에 사각형의 돌이 놓이고, 그 위에 탑이 세워졌다. 석종형 탑은 인도의 불탑에서 유래한 것으로 통일신라 후기부터 나타나기 시작한다. 외형이 범종과 비슷해서 석종으로 불린다. 기단의 각 면에는 불상과 수호신인 사천왕상이 새겨져 있다. 특히 아래 기단 네 면에는 인물상이 새겨진 돌기둥이 남아 돌난간이 있었던 자리임을 추측하게 한다. 난간 네 귀퉁이마다 사천왕상이 세워져 있다. 탑신을 받치고 있는 넓적한 돌 네 귀에는 사자머리를 새기고 중앙에는

[서울 동대문] 서울 영휘원과 숭인원 - 대한제국의 마지막 흔적 [내부링크]

배봉산에서 멀지 않은 곳에 두 개의 왕릉(원)이 있다. 고종황제의 후궁으로 사실상 고종의 황비 역할을 했던 순헌황귀비 엄씨와 의민황태자(영친왕)의 첫째 아들 이진의 원이다. 서울 영휘원과 숭인원 관람시간 : 09:00 ~ 180:00 관람요금 : 1,000원 휴무일 : 매주 월요일 주차요금 : 무료 무료 주차장은 방문객만 이용해 달라는 안내 현수막이 펄럭인다. 주말이지만 주차장은 비어 있다. 정문을 들어서면 바로 숭인원 홍살문이 보인다. 서울 도심 한복판이어서 인지 넓은 공간을 확보하지는 못한 것 같다. 능침에는 올라갈 수 없다. 숭인원(崇仁園) 의민황태자(영친왕)과 의민황태자비 이씨의 첫째 아들인 원손 이진의 원(園)이다. 이진은 1921년 8월 일본에서 태어나 순종에게서 '진(晋)'이란 이름을 받았다. 생후 8개월 만인 1922년 4월 귀국하여 순종과 순정효황후에게 문안을 드리고 덕수궁에 머물렀다. 일본으로 돌아가기 하루 전인 5월 10일 갑자기 발병해 5월 11일 세상을 떠났다

[서울 동대문] 배봉산 (1) 영우원 터 - 사도세자 흔적 [내부링크]

서울 동대문구 배봉산 자락에 있는 정조와 관련된 영우원과 휘경원 터를 찾아간다. 영우원(永祐園)은 정조의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가 있었고, 휘경원(徽慶園)은 정조의 후궁이며 순조의 생모인 수빈 박씨의 묘가 있던 곳이다. 삼육보건대학교로 들어간다. 주차 차단기가 열려 있다. 주차 요금 징수를 하지 않는데, 삼육서울병원은 특이하게 토요일 휴무이다. 그래서 주차장이 개방되었는가 싶다. 배봉산 정상 이정표를 따라 조금 올라가니 영우원 터 표지석이 있다. 영우원(永祐園) 터는 조선 22대 정조의 아버지 사도세자(思悼世子)의 묘가 있던 자리였다. 현재 이 터에는 삼육서울병원 본관이 자리하고 있다. 영조 38년(1762) 윤 5월 13일(양력 7월 4일) 아버지 영조에 의해 뒤주에 갇힌 사도세자는 8일 째인 윤 5월 21일(양력 7월 12일) 27세로 사망했다. 영조는 시호를 사도(思悼), 묘호를 수은(垂恩)으로 내리고 양주 배봉산 언덕에 묘를 조성했다. 1776년 정조가 즉위한 뒤 시호를 장헌(

[서울 동대문] 배봉산(2) - 휘경원 터와 배봉산 보루 [내부링크]

영우원 터 표지석 근처에 휘경원 터 안내판이 있다. 휘경원(徽慶園) 은 정조의 후궁이자 순조의 생모인 수빈 박씨의 묘소이다. * 유빈(綏嬪) 박 씨 : '綏'의 음은 '수' 또는 '유'이나 순조 23년(1823) 작성된 <유빈 박 씨 진향문>에 한글로 '유빈'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유빈 박 씨는 고종 38년(1901)는 유비로 추증된다. 많은 검색 자료에는 수빈 박씨로 되어 있어 수빈 이라고 작성한다. 현목수빈장례도감의궤(顯穆綏嬪葬禮都監儀軌) 반차도 일부 (국립중앙박물관) 정조가 세손 시절 혼인한 효의왕후(1754~1821)에게는 자식을 가지지 못하였고, 후궁이었던 의빈 성씨(1753~1786)에게서 문효세자를 얻으나 문효세자는 3살(1786) 때 세상을 떠나고 의빈 성씨도 잃는다. 수빈 박씨는 정조 36세인 정조 11년(1787) 2월 후궁에 간택되고 정조 14년(1790)는 고대하던 원자(훗날 순조)를 얻게 된다. 원자를 낳은 후에도 왕비인 효의왕후를 신중하게 섬겨 궁중에서 모두

[서울 종로] 김상옥 의사 - 신출귀몰 경성 피스톨 1 대 1000 [내부링크]

2023년 1월 22일은 의열단 단원인 김상옥 의사가 순국한지 100년 되는 날이다. 지난 대학로 일대 탐방 때 마로니에 공원에서 보았던 김상옥 의사 동상과 함께 그의 생애를 찾아가 본다. 출생과 성장기 김상옥 의사는 1898년 1월 5일 서울 동대문 어의동(현 종로구 효제동 72번지, 대학로 36-8)에서 3남 1녀 중 둘째 아들로 태어난다. 그의 아버지는 구한말 하급 군인으로 포수였다고 한다. 군대에서 해직된 아버지는 말총으로 체를 만드는 소규모 제조소를 운영하였고 김상옥도 8살 때부터 이 일을 도왔다. 14살 때부터는 형제들과 대장간에서 일하게 된다. 배움에 대한 열망도 커서 대장간에서 일하며 한문을 배웠으며, 16세(1905년)에는 동대문 교회 부설 신군학교에 야학을 개설하고, 18세(1907년)에는 동흥야학(東興夜學)을 설립하여 자신처럼 일하는 청소년들이 공부할 수 있게 하고 자신도 공부했다. 야학은 어의동 보통학교로 흡수되었고, 1945년에 효제 국민학교가 된다. 낮에 대

(정리) 성(城)과 성곽(城郭 ) 이야기 (2) - 성문과 성곽 구조물 [내부링크]

최근 몇몇 산성과 수원화성을 돌아보며 겉모습만 보기에는 아쉬운 느낌이 들어 정리해 본다. 구조물 하나하나 시대별 변천까지 정리한 글도 있고, 구조에 대한 기술적 용도 등 상세한 내용이 있으나 일단은 용어 이해 정도를 목적으로 하여 정리해 보았다. 성곽을 구성하는 주요 시설. 1. 체성벽 성곽의 부속시설을 제외한 성벽의 몸체부분. 축성 재료에 따라 목책(木柵) / 토축(土築) / 석축(石築) / 토석혼축(土石混築) / 전축(塼築)등으로 구분된다. 2. 성문(城門) 성 내외를 연결하는 통로로 다른 문들과는 달리 공격이나 방어에 필요한 시설들을 갖춘다. 성문은 도성, 읍성, 산성을 비롯해 석성과 토성 등에 따라 종류와 형식이 다양하다. 토성의 경우 문루 없이 성벽 일부를 끊어 개방하거나 성벽을 엇갈리게 하여 열어 놓은 경우도 있다. 그러나 대개 성문 양쪽은 큰 돌로 쌓고 나무문을 세워 출입을 통제한다. 성문에 설치하는 누각을 문루(門樓)라고 하며 중층으로 하는 것이 보통이다. (알기 쉬운

[강원 춘천] 레고랜드와 중도 선사유적지 - 개발과 보존 어찌하나! [내부링크]

얼마 전 춘천에 세계적인 테마파크 레고랜드가 개장하였다. 춘천을 자주 다니면서 레고랜드 부지가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그곳에 많은 뒷이야기가 있었다는 건 미처 알지 못했다. 레고랜드는 덴마크의 레고(LOGO)사를 대표하는 놀이공원으로 3~12세 어린이와 그 가족을 위한 시설로 알려졌다. 1968년 덴마크에 최초로 세워졌으며 1996년 영국과 1999년 미국과 2012년 말레이시아에 이어 독일과 일본에도 세워진 세계적인 테마파크로 우리나라에 세워진다는 것은 우리나라의 세계적인 위상을 느낄 수 있는 시설이기도 하다. 그런데 레고랜드가 들어선 춘천 중도가 한반도 선사유적지라고 한다. 강원도 춘천시 중도에 위치하는 철기시대 집자리 유적으로, 북한강 가운데에 있는 작은 섬에 위치함으로써 의암호가 만들어진 후 상당 부분이 침수되었다. 1980~84년까지 국립박물관에 의해 연차적으로 조사되었는데, 철기시대 유구는 1980년에 조사된 1호 집자리와 1982년에 조사된 2호 집자리이다. 그리고 강원

[충남 논산] 강경 구락부 - 하나네 수제 돈가스 [내부링크]

강경 옥녀봉의 노을은 어느새 어둠으로 변했다. 저녁을 먹고 갈것인지 그냥 올라갈 것인지... 이제 겨우 6시 30분인데 어둠은 가득해졌고 도시는 적막에 쌓였다. 서울에서는 가늠 안되는 풍경이다. 강경 여행 첫 방문지였던 강경 구락부에 있는 하나네 돈가스로 향한다. 강경 역사관 옆 공영 주차장이 텅 비었다. 돈가스만 하는게 아니고 다양한 메뉴가 준비된다. 마지막 주문이 7시라고 하는데 아슬아슬 도착했다. 외부 올드 분위기와는 달리 내부 인테리어가 깔끔하다. 전체적으로 원목 느낌으로 마감하여 상큼한 느낌이다. 주방 앞 홀에는 원형 테이블이고 입구 쪽에 사각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고 좌식으로 방이 꾸며져 단체도 가능 할 것 같다. 마늘 돈가스와 치즈 돈가스 하나씩 주문한다. 물과 반찬은 세프바에서 준비한다. 특이하게 고추장아찌가 있다. 돈가스와 고추장아찌. 묘하게 어울린다. 평범한 크림스프가 나온다. 일본식 돈가스가 아닌 우리나라 경양식 스타일의 돈가스. 적당한 튀김옷에 부드러운 고기. 오

[서울 성동] 띠띠 쌀국수 -베트남 현지 맛 그대로 [내부링크]

열심히 검색하더니 점심으로 정한 쌀국수. 왕십리역 성동구청 맞은편 '왕십리 도선동 상점가' 라는 현수막이 있는 골목으로 찾아간다. 브랜드 쌀국수는 우리나라 입 맛에 조금 변형되었을 텐데, 이곳은 베트남 현지 분이 조리 한다고 한다. 내부는 특이 할 것 없이 평범하다. 사장님이 반갑게 맞이한다. 기본 쌀국수 - 소고기 쌀국수와 짜조를 주문하고 둘러본다. 테이블에는 소스 두가지와 레몬즙이 기본으로 세팅되어 있다. 음식 기다리면서 보니 사장님의 테이블 청소가 대단하다. 빈 그릇 치우고 소독제 뿌리고 아주 정성들여 테이블을 닦는다. 행주 뒤집고 바꿔가며 테이블 하나하나 정성이 깃들여 보인다. 주방에 아주머니 혼자 하시는 것 같은데, 오랜시간 걸리지 않아 음식이 나온다. 짜조가 먼저 나왔다. 사실 내 입맛에 가장 맛있는 롤 튀김은 - 분식집에서 먹는 김말이를 가장 좋아하지만, 먹기 좋게 잘라서 소스와 함께 내왔다. 쌀국수 보통. 맑고 깔끔한 국물에 넓적한 면발, 베트남에서 먹어 보지 않아 현

[충남 논산] 국물이 시원한 - 강경 해물칼국수 [내부링크]

강경 맛집을 검색해 보니 강경 버스정류장 앞에 강경 해물칼국수가 먼저 나온다. '맛있는 녀석들'에도 나왔다고 한다. 주소로 검색하여 갔는데, 버스 정류장 옆 다리 위 공영주차장으로 안내한다. 나중에 보니 식당 바로 앞에도 주차공간이 있다. 12시가 조금 안된 시간인데 벌써 좌석은 만석이다. 아니 이미 먹고 떠난 분들도 있다. 이 동네 점심시간은 조금 빠른가? 망설임 없이 2인분 주문한다. 아니 선택의 여지가 없다. 메뉴는 해물칼국수 뿐이다. 칼국수 뿐이니 바로 냄비 가득 음식와 불 위에 올려진다. 함께 나오는 건 앞 접시와 소스용 작은 접시 그리고 플라스틱 바가지. 해물 껍질을 담으라는 뜻이겠지. 커다란 냉면 사발이 나오는 곳은 많아도 빨간색 플라스틱 바가지는 처음이다. 주방 앞에 쌓여 있는 앞접시의 양으로 이 집의 분위기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저 많은 접시가 한꺼번에 사용되지는 않겠지만, 괜스레 전시용으로 구매하지는 않았겠지. 처음 대한 냄비를 보면서는 약간 실망. 해물이 별로

[강원 원주] 토지 옹심이(혁신본점) - 걸쭉한 국물에 쫄깃한 옹심이 [내부링크]

원주에서 식사는 처음이다. 아니 지나가기는 했지만 원주 방문이 처음인 것 같다. 원주에 사시는 분과 함께 식사했던 아내의 기억으로 찾아간 곳이 옹심이 칼국수. 원주는 건강 생명 분야 혁신 도시인가 보다.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의료 분야 기관이 많이 보인다. 도로 이름도 '혁신로'로 이름 붙여졌다. 찾아간 곳은 <토지 옹심이 혁신본점> 토지 옹심이를 검색하니 단구동과 혁신본점이 검색된다. 체인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는데, 아내가 한번 가본적 있었고, 원주 시내 구경도 할 겸 박경리 문학공원에서 조금 떨어진 곳인 혁신본점으로 찾아간다. 크지 않은 실내였지만 제법 널찍한 주차장을 갖추고 있다. 자리에 앉으니 기본 세팅해 준다. 보리밥 맛보기와 열무김치, 무채를 내온다. 메밀 옹심이와 비빔막국수 하나씩 주문한다. 감자전도 맛보고 싶었지만, 양이 많을 듯해서 참기로 한다. 옹심이는 직접 생감자를 갈아 만들었고 양념장 등 식자재도 국내산을 이용 직접, 정성껏 조리한다고 하니 믿음직하

[강원 춘천] 심가당 - 생활의 달인에 나온 분식집 [내부링크]

생활의 달인에 나온 분식집이라고 해서 기대를 갖는다. 춘천에 올 때마다 시도를 했지만, 토요일 저녁으로 분식은 그렇고 일요일은 휴무를 하기에 찾지 못했었다. 춘천 팔호광장 교차로에서 후평사거리 방향에 있다. 분식집이니 물론 주차장 같은 시설은 구비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차량이 가게 앞에 잠깐 둘 수는 있을 것 같다. 근처 골목도 한가해서 주차하는 데는 크게 무리 없을 듯하다. 2020년 생활의달인에 나왔다고 하는데, 방송 당시의 가게 모습은 아니고 손님이 많아 확장했다고 한다. 방송 모습과는 달라서 당황. 비록 평일 이지만 1시경이었는데 손님이 없어서 또 살짝 당황. 분식집의 모든 메뉴를 구비하고 있다. 주문은 키오스크로 한다. 동네 분식집(?)도 키오스로 주문을 하니 많이 시대가 많이 바뀌긴 했다. 둘이 먹으면서 양이 얼마나 될지 몰라 메인 메뉴 위주로 주문한다. 옛날 떡볶이, 모둠튀김, 어묵 꼬치 2개. 먼저 주문했고, 먹다보니 양이 적은듯하여 참치 김밥 추가. 조리 시간은 조

[서울 종로] 모티집 - 혜화동 국숫집 [내부링크]

난 몰랐다. '모티'가 모퉁이라는 뜻을 그러나, 단박에 알아들은 경상도 사람들.... 몇 년 전 아내의 추천으로 들린 적 있는데, 사실 지금 식당 이름만 기억날 뿐 분위기도 음식 맛도 기억나지는 않았다. 그저 대학로 답사길에 늦은 점심으로 무얼 먹을까 고민하기 시작했을 때 나도 그때 그곳 하며 생각이 난 걸 보면 나쁜 기억을 가지고 있지는 않나 보았다. 담쟁이 넝쿨에 가려 간판도 보이지 않는다. 간판은커녕 입구도 어딘지 헤매게 한다. 그래도 이것이 모티집의 정감인지 이를 모를 리 없는 주인은 그냥 이렇게 지내고 있다. 담쟁이가 계절이 바뀌어 푸른색의 잎을 떨구면 또 다른 모습으로 단장을 하게 되겠지. 모티집을 찾기보다 '대학로 파출소'를 찾아오는 게 빠를 것이다. 대학로 방송통신대학 뒷골목이기에 찾기는 수월하다. 별도 주차장은 가지고 있지 않다. 입구에는 꺽다리 해바라기도 보인다. 큰 키에 비해 피어난 활짝 핀 꽃이 작다. 식당 분위기는... 깔끔히 정돈된 분위기는 아니다. 대학로

[서울 종로] 깃대봉 냉면 - 서울 5대 매운 냉면 (?) [내부링크]

서울의 매운 냉면을 두고 TOP3 또는 TOP5라고 부를 때는 누가(?) 어디서(?) 정하는 것일까? '서울 매운 냉면'이라고 검색해 봐도 딱히 TOP5를 확정하기 어렵다. 단지 서울 매운 냉면집으로 이름을 오르내리는 몇몇 곳이 있는데 신천에 있는 해주 냉면 보광동(한남동)의 동아냉면 청량리 할머니 냉면 창신동(숭인동) 깃대봉 냉면 창신동 낙산냉면 정도가 이름을 오르내리는 것 같다. 그중 창신동 답사를 하고 내려오는 길에 마주한 깃대봉 냉면집을 찾는다. 아주 오래전 성곽길을 오르면서 꼭대기에 있던 곳이 깃대봉 냉면인지, 낙산냉면인지 기억나지는 않지만 그때 우연히 찾았던 적이 있는데, 이전 했다는 것은 알았지만 이곳에서의 식사는 처음이다. 지하철 6호선 창신역과 동묘역 사이에 위치에 있다. 도로변으로는 주차장이 있고 입구는 골목길로 살짝 꺾어 들어 위치하고 있다. 저녁 식사 시간으로는 조금 이른 시간이어서 인지 많은 좌석이 비어 있다. 예약석이라는 안내판이 두서너 곳에 세워져 있는데,

[서울 종로] H라운지 - 비 오는 날 비밀정원에서 느긋함을 즐기다. [내부링크]

오늘은 경복궁과 서촌을 서너 번 왔다 갔다 하는 것 같다. 간간이 내리는 빗줄기에도 불구하고 우산을 쓴 채 고궁박물관 옆 은행나무 아래서 한참 동안 담소를 나누었는데, 그도 부족했는지 저녁을 먹으며 남은 이야기하고자 찾아간 곳이 고궁박물관 길건너 가장 가까이 있는 H라운지 였다. 알고 찾아간 것도 아니고 그냥 무작정 들어간 곳이었는데, 상당히 유명세를 타고 있는 맛집이었다. 문 닫은 대림미술관 옆에 현란한 전광판으로 광고가 있지만, 그곳에서 조금 더 들어가야 입구가 있다. 커피와 브런치 간판이 더 눈에 잘 들어 온다. 안내된 곳은 룸. 빗방울 맺힌 창밖을 보며 우리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마치 비밀정원에 온 듯, 서촌 골목 사이에 작은 정원이 마련되어 있는 독특한 분위기의 카페 겸 이탈리아 음식점이다. 잠시 나가서 바람도 쏘이고 내리는 비도 구경 할 수 있었다. 풍기버섯 샐러드 (17,000원), 마르게타 피자 (19,000), 고르곤졸라 파자 (20,000) 봉골레 파스타 (

[서울 광진구] 도치피자 (강변점) - 서울5대 피자 맛집이라는데... [내부링크]

보통 외식 메뉴의 선정은 우리 부부가 한다. 대부분 한식. 그것도 건강식을 내세우곤 하니, 요즘 젊은이들이 즐기는 메뉴와는 조금 거리가 있을 수 있겠다. 이번에는 아이들이 선택하라하고 군말없이 찾아간다. 도치피자. 서울 5대 화덕 피자 맛집이라고 하는데, 서울에 몇몇 체인점으로 운영되고 있는 듯하다. 장충점, 성수점, 강변점, 강남점이 있다. 집에서 가까운 장충점과 성수점을 검색해 보니 주차 할 곳이 마땅치 않다. 식당 골목길에 노상 주차를 할 수 있는데, 2~3대 밖에는 가능해 보이지 않는다. 우리 오라고 비워 두지도 않았을 테니. 그나마 강변점이 식당 바로 앞에 몇 대의 주차 공간이 보인다. 의도적인지 모르겠지만, 4곳 모두 대로변이 아닌 좁은 골목길을 따라가야 한다. 주차 공간이 마땅치 않다. 강변점 역시 강변역을 지나 골목길을 굽이굽이 지난 곳에 자리 잡고 있다. 다행히 우리가 막 도착할 때 주차장을 빠져 나오고 있는 차량이 있어 바로 주차 할 수 있었다. 대략 5~6대 가능

[서울 중구] 신당동 중앙시장에 베트남 식당 - 포 25 [내부링크]

중앙시장. 정식 명칭은 서울중앙시장이다. 서울의 중앙에 있는 시장. 현재의 규모로 따지면 남대문 시장이나 동대문 시장과는 비교하기 어렵겠지만, 내 기억에도 중앙시장 한쪽에 빼곡히 있었던 양곡 상점들과 노점에서 개와 닭고기를 팔던 기억이 남아 있다. 지금은 중앙 통로를 지나 황학동 근처에 밀집한 주방가구 거리로 유명하기도 하다. 그 중앙통로 한가운데 베트남 식당이 생겼다. 언제부터 였는지 모르겠지만 종종 블로그에 이름이 비치기에 찾아가 본다. 지하철 2/6호선 신당역 1번 또는 2번 출구를 나와 서울중앙시장 메인 출입구를 따라 들어간다. 재래시장의 북적임은 또 다른 생활의 활력소가 된다. 우울하거나 힘들 때 남대문 시장을 찾는다는 친구가 있었다. 식당 입구에는 사각 철제 테이블 서너 개가 놓여있고, 실내에도 서너 개 정도 있다. 베트남 현지 분위기라는 의미를 알만하다. 의외로 손님이 없다 싶었는데, 우리가 식사하는 중에 대기줄 까지 생긴다. 주방 앞에 걸린 메뉴판은 베트남어로 되어있지

[경기 남양주] 죽여주는 동치미국수 - 그래도 죽지는 않았다. [내부링크]

남양주 조안면 근처에는 갈만한 곳이 많다. 두물머리, 수종사, 물의 정원, 정약용 유적지, 예봉산, 운길산. 일요일 아침 일찍 갑자기 두물머리가 생각나서 새벽녘에 출발하고 두물머리와 수종사를 둘러보고 늦은 아침 겸 이른 점심을 먹고자 찾은 남양주 맛집 "죽여주는 동치미국수" 10시 조금 안돼 도착했더니 10시부터 영업시간이란다. 텅 빈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잠시 기다린다. 그런데 건물이 바뀌었다. 꽤나 오랜만에 찾아온 것 같다. 단층 건물이었는데 어느새 새로이 건물을 올렸다. 실내 분위기도 많이 바뀌었다. 조금은 불편해도 옛 정취도 좋을텐데.... 오늘 첫 손님으로 와서인지 국수 나오는 시간이 조금 걸린다. 아니 예전에도 좀 오래 걸린 것 같다. 미리 국수를 삶아 두는게 아니라 주문받으면서 삶나 보다. 내어온 국수는 국물 없이 살얼음으로 가득하다. 몇번 휘저으며 기다려야 국물이 생긴다. 국물부터 한모금 들이킨다. 시원하고 칼칼하고 매콤한 맛이 온몸에 퍼진다. 그런데 동치미는 무로 만

[강원 춘천] 청아랑 - 화덕 생선구이 [내부링크]

춘천 박물관을 다녀온 그날 저녁을 먹자고 선택한 식당 청아랑. 오래전 한번 다녀왔었기에, 다시 가자는 의견에 모든 식구가 두말 없이 동의. 식당 앞에 작은 주차장에 빈 곳이 없다. 하지만 주말이어서 인지 건물 옆 주차 공간이 비어 있다. 조금 늦은 저녁 시간에 도착했는데 자리가 없다. 다른 곳에 가기도 번거롭거니와 지난번 먹었던 기억에 기꺼이 기다림을 즐긴다. 자리 잡고 앉아 주문을 한다. 모둠구이 2인 세트와 제주갈치(무+시래기) 조림을 주문한다. 그런데, 잠시 후 제주 갈치는 오늘 매진이란다. 할 수 없이 수입 갈치조림으로 변경, 2,000원 차이라면 모두 제주갈치를 선택할 것 같은데, 아쉽다. 식당을 둘러본다. 사장님이 직접 엄선한 생선을 청결하게 손질하여 정성스럽게 조리합니다. 문구에서 이 식당의 자부심이 보인다. 요즈음 가마솥 밥을 하는 곳도 많이 있는데, 주방 안에서 밥을 하는 게 아니고 홀 한쪽에 압력솥으로 직접 밥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생선 굽는 화덕은 밖에서

[서울 성동] 원할머니보쌈 - 얻은 건 깨끗해진 외모, 잃은 건 구수한 정감 [내부링크]

원할머니 보쌈 본가. 아마 작은 식당으로 시작하여 프랜차이즈로 크고, 다시 몇 개의 계열사가 있는 외식문화기업으로 성장한 곳으로 '원할머니보쌈'이 대표적일 수 있을 것이다.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본점이 있었기에 지금 모습을 하기 전에도 몇 차례 갔었지만, 남겨진 사진은 없어 아쉽다. 1975년 청계천 8가 황학동 끝자리에서 드럼통 탁자를 이용한 보쌈집으로 시작했다고 한다. 1991년에 프랜차이즈 운영을 시작했다고 하니 생각보다 오래되었다. 본점으로 알고 있는 이곳에 있던 예전 모습이 생각난다. 최근에는 배달로 몇 번 주문했던 적도 있었지만, 매장 방문은 오랜만이다. 코로나 거리두기가 완화되서인지 처음으로 식사 자리가 없어 줄 서서 기다리게 되었다. 오늘의 메뉴는 보쌈반상과 들기름 막국수반상 가격은 조금 나간다. 가마솥밥과 보쌈 고기와 김치와 된장국 그리고 반찬이 나온다. 반찬이 매번 같은지 모르겠으나 조미김과 샐러드, 백김치, 오징어 젓갈, 장조림 네 가지였다. 맛은 있었다. 역시

[경기 포천] 뜰안에밥상 - 한정식? [내부링크]

일요일 오후 느즈막하게 드라이브겸 봄바람 맞으러 나간다. 봉선사. 일요일 길 막힐까 싶었는데 무리없이 빠진다. 봉선사 살짝 돌아보고 카페에서 한참을 내려다보며 봄을 느낀다. 멀지 않은 진접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더니 더 많은 사람이 찾아오는것 같다. 도보로 충분히 올 수있는 거리다. 돌아가는 길에 우연히 마주한 곳 <뜰안에밥상>에서 이른 저녁을 한다. 길에서 살짝 들어간 곳에 있어 기대된다. 블러그를 검색해 보면 좋은 호평이고 더구나 줄서서 먹었다는 글도 있었는데 조금 이른 시간이어서 인지 텅 비어있었다. 12가지 반찬이 나온다는 한상 차림이 제육볶음 15.000 불고기 19,000 게장+제육 18,000 황태+제육 20,000 황태+불고기 24,000 불고기 한상차림을 주문한다. 12가지 기본 반찬이라고 했는데 세보니 쌈까지 18가지. 푸짐한듯 하지만 평범한 반찬들이다. 잡채가 가장 먹을만하다. 비지찌개가 특이한 모습과 담백한 맛이다. 밥은 솥밥으로 공기에 담아 내온다. 덜

[서울 종로] 뜰안 - 한방카페 [내부링크]

종로 익선동에 있는 한방카페. 예전 다방에서는 커피 대신 달걀노른자 올린 쌍화차를 먹었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지만, 다방은 카페라는 이름으로 변하였고, 요즘 카페라고 하면 전부 커피 위주의 음료이다 보니 한방차 보기가 쉽지 않다. 한방차를 전문으로 하는 한방찻집-한방카페가 관광객이 많은 지역이나 가끔 사무실 밀집 지역에 있기는 하지만 자주 보이지는 않는 것 같다. 익선동이 언제부터인가 젊은이가 찾고, 외국인이 많이 찾는 지역이 되었다. <뜰안>을 안 지는 꽤나 오래되었다. 2000년대 초 유명했던 남성 듀오 가수 멤버가 출연한 영화를 이 카페에서 촬영했었고, 그의 일본 팬들이 찾으며 한동안 유명세를 치르기도 했었다. 실내는 팬들이 다녀간 흔적으로 모든 벽을 가리기도 했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지 그의 국내 활동이 뜸해지고, 일본에서의 인기도 예전만 못해지며, 카페의 인기도 시들했는데, 연세 적지 않은 사장님께서 그 어려움을 이겨낼 즈음, 다시 익선동이 핫한 장소로 부각되며 지금은 주말

(일상) 성동두레생협 로하스장터 쇼핑몰 이용기 - 대나무통영양밥 [내부링크]

네이버 쇼핑에 입점해 있는 <로하스장터>를 이용해 본다. '로하스'가 무슨 뜻일까 찾아보니 로하스(LOHAS)는 Lifestyles of Health and Sustainability의 약자란다. 국립국어원에서 다듬은 말로 '친환경살이'라고 선정하였다고 한다. 개인의 웰빙을 뛰어넘어 사회가 함께 웰빙 하자는 이른바 사회적 웰빙을 뜻한다. 이를 실천하기 위한 대표적 활동에는 일회용품 줄이기, 장바구니 사용하기, 천 기저귀나 대안생리대 쓰기, 재활용 캠페인 등이 있다. 로하스 상품은 유기농 재배 농산물과 에너지 효율 가전제품, 태양열 전력, 대체의학품, 요가 테이프, 친환경적 여행상품들까지 광범위하다 네이버 백과사전 우리나라에서도 2006년부터 인증 마크를 썼다는데 그동안 모르고 있었다. 그러고 보니 심벌마크를 보기도 한 것 같다. '로하스장터'는 성동두레생협에서 운영하고 있었다. 코로나로 인해 요즘 많이 필요할 손 소독수를 비롯하여 샴푸와 화장품 등 공산품과 주로 유기농 먹거리를 공급

[강원 춘천] 맛집 - 고담, 연잎밥 한상차림 [내부링크]

설 연휴 코로나로 인한 격리 치료 때문에 가족들과 제대로 된 명절을 보내지 못했기에, 춘천 방문길에 함께 갈 식당을 찾아보았다. 한정식으로 되어 있지만 연잎밥이 메인 음식에 몇몇 메뉴가 추가 주문된다. 춘천 IC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있는데, 도로를 벗어나 좁은 길로 들어간다. 넓지 않은 주차장이지만 식당 규모도 크지 않기에 주차는 문제없어 보인다. 입구는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았다. 아마 '뱃살 측정기'는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이 한 번씩 이용하면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겠지. 실내는 넓지 않다. 주인장이 맞이해주며 예약하지 않으면 식사 준비에 시간이 걸리다고 한다. 연잎밥이니 당연하지 생각하며 실내를 둘러본다. 테이블은 대여섯 개 정도. 주인장이 80년대 학교를 다녔는지 딱 그때 풍경이다. 88올림픽 호돌이 모습이 아직 친근하다. 연잎밥이 기본 메뉴이고 버섯불고기, 황태구이, 더덕구이, 양념게장이 포함되면 약간씩 추가 비용 발생한다. 오늘은 더덕구이가 준비되었다는 주인장 요구에 더덕구

[경기 연천] 맛집 - 오두막골 식당 [내부링크]

아마도 맛집은 블로그에 처음 올리는 것 같다. 연천 답사를 하며 알게 된 <오두막골 식당> 연천 대전리 산성을 가지 위해서는 <오두막골 식당> 이정표를 만나게 되는데, 답사 일정도 딱 맞게 짜여 대전리 산성 올랐다 바로 식당으로 향한다. 식당 진입로는 좁다. 반대편에서 나오는 차라도 있으면 잠시 서서 길을 비켜 주어야 할 정도로 좁은 길은 들어가며, '아니 이런 곳에 있는 식당을 어떻게 알고 오지' 하는 생각부터 든다. 무슨 자신감으로 이런 후미진 곳에 식당을 냈을까. 주차장도 그리 넓지 않다. 식당 입구에서 주차안내해 주지만, 자리를 확인해 주는 게 아니라 진입로가 좁기 때에 들어오는 차와 나가는 차 교통정리다. 주차장 너머에는 연천 한탄강이 펼쳐져 있다. 경치가 화려하지 않지만 강을 끼고 있는 모습이 제법 운치 있다. 특이하게 강에서 육지로 오를 수 있는 곳에 방호벽이 설치되어 있다. 도로 중간에 설치된 경우는 많이 보았지만, 강에서 땅으로 오르는 곳에 설치된 구조물은 처음이다.

(정리) 성(城)과 성곽(城郭 ) 이야기 (1) - 성/성곽/성벽의 분류 [내부링크]

성(城)라는 말은 주위에서 흔히 사용하였는데, 관련된 사항 정리한다. 1. 정의 성(城) 이란 보통 성벽을 말하는 것이지만 그 의미는 매우 넓다. 즉 성은 외적의 침입이니-자연적인 재해로부터 성안의 인명과 재산을 스스로 보호하기 위한 인위적 시설을 말하는 총체적인 개념이다. 성벽뿐만 아니라 성벽 밖에 설치된 해자 등의 시설, 성벽에 설치된 각종 시설물, 그리고 성벽 내부에 형성된 행정, 주거 등의 모든 시설을 포함한다. 성곽(城郭)은 城과 郭의 합성어로 한자 성(城)의 뜻은 본래 주민들의 생업을 번성하게 하기 위하여 흙[士]으로 쌓은 방어시설을 말하며, 곽은 도시의 발전과 확대 과정에서 생겨난 성(城)을 둘러 씨는 외성(外城)을 의미한다. 성(城) 적을 막기 위하여 흙이나 돌 따위로 높이 쌓아 만든 담. 또는 그런 담으로 둘러싼 구역 (국어사전) 적의 습격에 대비하여 흙·돌 등으로 구축한 방어시설의 총칭 (두산백과) 성곽(城郭) 내성(內城)과 외성(外城)을 통틀어 이르는 말. (국어

(정리) 영빈관 -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 영빈관의 역사 [내부링크]

최근 청와대 영빈관 신축으로 말이 많다. 조선시대와 근대 그리고 현재 영빈관은 언제 지어졌고 어떻게 운영 되었을까? 영빈관(迎賓館)은 외국의 국가 원수나 국가기관의 장 등 국빈을 맞이했을 때 회식이나 숙박 등의 대접을 하는 시설이다. 조선시대에는 규모나 격의 차이가 있기는 했지만 한양에 모화관(慕華館)·태평관(太平館)·남별궁(南別宮)·동평관(東平館)·북평관(北平館) 등 주변국의 외교사절이 방문했을 때 묵을 수 있는 영빈관을 여럿 운영하였다. 새로 모화루(慕華樓)를 서문(西門) 밖에 지었으니, 송도(松都)의 연빈관(延賓館)을 모방한 것이었다. 문신(文臣)에게 명하여 각각 아름다운 이름을 지어 바치게 하니, 성석린(成石璘)이 모화(慕華)로 이름을 짓도록 청하였다. 태종실록 태종 7년 8월 22일(1407) 모화루와 모화관(慕華館) 태종 7년(1407) 8월 모화루를 건립하고 이듬해 태종 8년(1408) 4월 명에서 칙서를 가지고 사신이 오자 백관을 거느리고 모화루에 나가 영접을 하면서

(정리) 관복의 흉배 - 문무와 품계를 나타냈다. [내부링크]

사극에서 보던 관복에 있는 흉배에 대해 정리해 본다. 흉배(胸背)란 '조선시대 왕족과 백관이 입는 상복(常服)의 가슴과 등에 덧붙인 사각형의 장식품 [한국민족문화대백과]'으로 정의하고 있다. 그러나 단순히 장식만의 목적은 아니었다. 왕과 왕세자의 평상복인 곤령포(袞龍袍)에는 가슴과 양 어깨에 용 문양의 둥근 장식을 했는데 이를 ‘보(補)’라 하고, 백관의 평상복인 단령포(團領袍)에는 네모진 흉배를 가슴과 등에 붙였다. 둥그런 '보'는 하늘을, 네모난 '흉배'는 땅을 상징한다. 둥그스름한 깃에 트임이 없는 통으로 되어 있는 단령은 동아시아에서 관리들이 입던 중국식 관복이었다. 중국 후한 시대부터 진(晋) 시대에 걸친 복식의 하나인 곡령(曲領)에서 유래하였다는데 모래바람이 자주 날아다니는 사막지대에서 모래가 들어가지 않도록 꼭 감쌀 필요가 있는대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단령의 등장은 신라시대로 <삼국사기>에 김춘추가 당에서 귀국한 뒤 처음으로 중국식 의관을 착용하였다는 기록이

[서울 종로] 광화문 야경 - 월대 복원 공사 중 [내부링크]

어둠이 내려앉은 광화문 앞을 지난다. 광화문 월대 복원 공사로 광화문 앞을 도로는 원형의 임시 차로가 생겼다. 건널목도 복잡하다. 자동차로 지나가만 보았지 어둠 속에서 광화문을 이리 바라본 적이 없는 것 같다. 해치와 함께하는 광화문 사진도 광화문 광장이 완공되어 해치 위치가 바뀌고 현판도 바뀌게 되면 이 모습도 사진속에서만 볼 수 있는 자료가 되겠다. 광화문 월대에 대한 논쟁은 오래되었다. 광화문 월대에 대한 기사는 세종 때 처음 나온다. 예조 판서 신상이 아뢰기를, "광화문(光化門) 문밖에 본래 섬돌이 없어서 각품 관리들이 문 지역까지 타고 와서야 말에서 내리오니, 이는 매우 타당치 못한 일입니다. 또 이 문은 명나라 사신이 출입하는 곳으로서 이와 같이 낮고 누추하게 버려두는 것은 부당하오니, 돌을 채취하여 계체(階砌)를 쌓고, 양쪽 곁으로 둘레를 쌓아야 하며, 또 강화(江華) 매도(煤島)의 전석(磚石)을 취해다가 안바닥을 포장하여 한계를 엄중하게 하소서." 하니, 임금이 말하기

(정리) 박석 이야기 -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종묘 [내부링크]

궁궐의 정전 앞 넓은 마당에는 울퉁불퉁한 돌로 포장되어 있다. 처음 이 포장된 돌을 밟았을 때 느낌은 불편함 이었다. 울퉁불퉁한 표면 때문에 걷기가 마냥 편하지는 않았기 때문이었고, 모양도 제각각 이어서 현대의 보도블록과 비교하면 얼렁뚱땅 대강 만들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왜 조금 더 다듬지 않았을까? 기술이 부족해서 였을까. 그러나 내용을 알고 나니 거기에는 깊은 뜻이 있었다. 경복궁 근정전을 비롯한 궁궐 정전이나 종묘 등의 월대와 마당은 전체에 걸쳐 얇고 널찍한 돌을 깔아놓는다. 또한 마당 전체에 깔지 못할 경우에는 통로 부분에 한정하여 얇고 널찍한 돌을 깐다. 이렇듯 바닥에 깔기 위해 만든 얇고 널찍한 돌을 박석(薄石)이라 부른다. 박석은 대부분 막돌을 거칠게 약간만 다듬어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바닥에 까는 전돌인 방전(方塼)처럼 네모진 형태에 위를 평평하게 다듬어 사용하기도 한다. 위키 실록 사전 박석(薄石) : 얇고 넓적한 돌. 궁궐의 정전 앞마당, 정전의 월대

(정리) 창령사 터 오백나한 - 익살스러운 얼굴을 보며 힐링을 하다 [내부링크]

얼마 전 다녀왔던 국립 춘천박물관에서 보았던 영월 창령사터 오백나한상이 호주 시드니 파워하우스 박물관에서 작년 12월부터 특별전으로 전시되고 있었는데 누적 관람객이 23만 명을 돌파하였다는 기사가 있다. 50점의 나한상과 불상 한 점이 한국 설치작가와 사운드 협업하여 수백 개의 스피커와 함께 설치하여 체험형 전시회 형태로 전시되었고. 현지 시드니모닝헤럴드는 "한류와 시너지를 발휘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고, '2022년 가장 아름다운 전시 중 하나'라는 제목의 리뷰 기사를 싣기도 했다고 한다. 우리 문화재의 해외 나들이는 국보급 문화재만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만은 아닌 모양이다. '창령사 터 오백나한'展 시드니서 성황리 폐막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지난해 12월 호주 시드니 파워하우스박물관에서 개막한 '창령사 터 오백나한' 전시가 지난 15일 성료했다 newsis.com 2018년 5월 국립춘천박물관에서 ‘당신의 마음을 닮은 얼굴’.이라는 제목으로 특별전

(정리) 해치? 해태? - 광화문 월대 복원과 함께 [내부링크]

학교 다닐 때에는 광화문 앞에 서있는 상징물을 '해태'라고 배웠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해치라고 불리고 나에게도 '해치'라는 표현이 이제는 자연스럽게 다가온다. 어떤게 맞나?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 대사전>에는 해치(獬豸) 「명사」 ‘해태’의 원말. 해태(獬豸) 「명사」 시비와 선악을 판단하여 안다고 하는 상상의 동물. 사자와 비슷하나 머리에 뿔이 있다고 한다. ≒해타. 한자는 獬(해태 해), 豸(벌레 치) 豸 자는 '치' 또는 '태'로 읽는 것 같다. 또 어떤 자료에서는 태를 廌로 쓰기도 했다. 어떤게 정확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함께 쓰이며 읽기에 따라 달리 읽혀 해치나 해태나 모두 잘못된 말이 아님은 확실한 것 같다. 국어사전에는 <해치>가 원말이라고 되어 있고, 최근에 해치로 쓰기 시작하였으니 나도 <해치>로 써야겠다. 광화문 앞에 있는 해치는 관악산의 화기를 막기 위해 세운 것이라고도 했다. 풍수지리상 관악산이 화기 넘치기에 경복궁에 화재가 자주 일어난다면서, 관악산의 화기

[정리] 경종의 죽음과 영조의 콤플렉스 [내부링크]

두산백과 조선의 왕 중에서 세종대왕만큼 많은 이에게 존경을 받는 임금이 정조와 영조 일 듯하다. 경종의 즉위와 승하 그리고 영조의 즉위에 관한 미스터리는 끊임없이 제기되며? 영조는 이 일로 독살설의 콤플렉스에 시달린다. 경종과 영조는 모두 조선 19대 왕 숙종의 아들들이다. 둘은 이복형제이다. 숙종이 왕세자 신분이던 1671년(현종 12) 김만기의 딸인 인경왕후 김 씨를 왕세자빈으로 맞이하였고, 숙종이 즉위하자 왕비로 책봉된다. 인경왕후는 두 번 공주를 출산하나 모두 요절하였고 1680(숙종 6년) 천연두를 앓은지 8일 만에 승하한다. (익릉) 기사환국 (1689년, 숙종 15) 1681년(숙종 7) 인경왕후가 죽은 지 1년 후 송시열 등의 추천으로 인현왕후 민씨가 계비로 책봉된다. 그러나 인현왕후는 원자를 낳지 못하였고, 숙종은 1688년 10월(숙종 15) 장소의(張昭儀, 장희빈)에게서 왕자 이윤(李昀: 경종)이 출생한다. 1689년 1월 출생 100일이 안되어 원자 책봉하려 하

(정리) 조선 왕의 이름 - 묘호는 무엇이고, 조(祖)와 종(宗)의 차이는? [내부링크]

태정태세 문단세 예성연중 인명선 광인효현 숙경영 정순헌철 고순 조선 27대 왕의 이름이다. 학창 시절 열심히 외운 탓에 지금도 입에서 술술 읊어진다. 그런데, 이 이름은 어떻게 붙이는 것일까? 특히 조(祖)와 종(宗)을 붙이는 기준은 무엇일까? 재위 1418∼1450. 조선의 제4대 국왕으로 본관은 전주(全州). 이름은 이도(李祹), 자는 원정(元正), 아명은 막동(莫同, 막내), 시호는 장헌영문예무인성명효대왕(莊憲英文睿武仁聖明孝大王)이고, 묘호는 세종(世宗)이며, 능호는 영릉이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 등) 세종에 대하여 검색해 보면 세종이라는 이름 이외에도 이도, 원정, 장헌 등 여러 호칭을 쓰고 있다. 지금은 공식적으로 주민등록 등 공공 기록부에 등재된 이름을 사용하지만 가끔씩 집안 식구끼리 부르는 이름이 있다든지, 세례 등으로 인해 종교적으로 부여받은 이름 또는 SNS 활동을 하면서 사용하는 닉네임이 있는 것처럼 조선 시대에도 여러 이름을 사용하였다. 특히 자나 호는 많이 들어

(정리) 조선의 품계와 관직 (4) - 관청/관직 (3) [내부링크]

외관직(外官職) : 지방에 있던 각 관아의 벼슬. 외관직은 경관직에 대비되는 개념으로 외임(外任) 또는 외직(外職)이라고도 한다. 조선의 지방 행정구역은 태종 13년(1413) 8도로 나누었고, 고을의 크기에 따라 지방관의 등급을 조정하고, 작은 군현을 통합하여 전국에 약 330여 개의 군현을 두어 이루어졌다. 지방관은 외관(外官)이라 하여 그 수위를 차지하는 것은 도(道)의 관찰사였고, 그 밑에 령(守令)인 부윤(府尹)· 대도호부사(大都護府使)· 목사(牧使)·도호부사(都護府使)·군수(郡守)·현령(縣令)·현감(縣監) 등이 있었다 관직 품계 관찰사(觀察使) 종2품 부윤(府尹) 종2품 목사(牧使) 정3품 대도호부사(大都護府使) 정3품 도호부사(都護府使) 종3품 군수(郡守)· 종4품 현령(縣令) 종5품 현감(縣監) 종6품 관찰사(觀察使) : 조선시대 각 도에 파견되어 지방 통치의 책임을 맡았던 최고의 지방 장관. 감사(監司)·도백(道伯)·방백(方伯)·외헌(外憲)·도선생(道先生)·영문선생(

(정리) 조선의 품계와 관직 (3) - 관청/관직 (2) [내부링크]

육조(六曹) : 행정을 각각 분담하여 집행하였던 여섯 개의 중앙 관서. 오늘날의 행정각부에 해당한다. 품계 관직 정원 비고 정2품 판서(判書) 1명 종2품 참판(參判) 1명 정3품 참의(參議) 1명 정5품 정랑(正郞) 3명 정6품 좌랑(佐郞) 3명 이조(吏曹) : 문선(文選:관리의 채용·임용·봉급 등에 관한 일), 훈봉(勳封:봉군·봉작 등에 관한 일) 및 고과(考課)의 인사행정을 관장. 내시부(內侍府) : 내시의 일을 관장하기 위해 설치되었던 관서. 궁중 안의 식사감독, 왕명 전달, 궐문 수문(守門)과 수직(守直), 청소 등 궐내 잡무를 맡아보았다. 품계 관직 정원 담당 종2품 상선(尙膳) 2명 내시부의 으뜸벼슬. 암금, 비빈, 대비, 왕세자 등의 식사관련업무, 내시부 관원 감독 정3품(당상) 상온(尙醞) 1명 왕실사람들 시중, 술 빚는 일 관장 정3품(당하) 상다(尙茶) 1명 임금, 비빈, 대비, 왕세자 등에게 차를 대접하는 일 관장 종3품 상약(尙藥) 2명 궁중에서 쓰는 약 관장

(정리) 조선의 품계와 관직 (2) - 관청/관직 (1) [내부링크]

조선시대 관직은 여러 기준에 의해 구분할 수 있으나 중앙과 지방의 벼슬에 따라 경관직(京官職)과 외관직(外官職)으로 구분되었다. 시기에 따라 관청은 새로 생기기도 하고 폐지되기도 하였지만, 경관직은 중앙에 자리 잡은 행정기구로 동반과 서반직으로 구분할 수 있다. 동반(東班) 1. 의정부와 6조, 의금부, 승정원 2. 삼사 (사헌부, 사간원, 홍문관) 3. 승정원, 춘추관, 성균관 4. 한성부, 개성부, 수원부,광주부,강화부, 춘천부 5. 경기전, 조경묘 및 각 능,원 관직도 지방에 있지만 경관직에 포함 서반((西班) 중추부 , 선전청,·오위도총부, 세자익위사 『경국대전』에 의하면 총 관직 수 5,605중 경관직은 4,065(동반 741, 서반 3,324)로 전체의 73%를 차자하였다. 조선의 통치기구 의정부(議政府 ) : 조선시대 백관(百官)의 통솔과 서정(庶政)을 총괄하던 최고의 행정기관. 의정부서사제, 육조직계제에 따라 그 기능이 강화되거나 약화되었고, 임진왜란으로 비변사가 육조

(정리) 조선의 품계와 관직 (1) - 품계 [내부링크]

경복궁이나 창덕궁, 덕수궁 등 궁궐의 정전 앞에 품계석이 좌우 12개씩 24개가 놓여있다. 1품에서 3품까지는 정(正), 종(從)으로 구분하여 6개씩 12개 품계석이 세워졌고, 4품에서 9품까지는 정/ 종을 구분하지 않고 6개씩 12개가 세워져 총 24개의 품계석이 서있다. 품계의 의미를 찾아 본다. 품계(品階 ) 품계(品階)는 동양에서 신하들의 계급을 나타내는 급제도이다 관원의 등급을 품(品)·유품(流品)·관품(官品)이라 하고, 품(品)의 고하(高下)에 관한 정식(程式)을 품계·품질(品秩)·관계(官階)·직품(職品)이라 한다. 품계 제도는 중국의 수(隋)·당(唐)시대에 확정되었으며, 한국에서는 고려에서 995년(성종 14) 이를 모방하여 사용하고, 조선시대에도 계승되어 사용하였다 조선시대에는 고려와 마찬가지로 각 품을 정(正)·종(從)으로 나누어 정1품에서 종9품까지 18품으로 하고, 다시 종6품 이상의 정·종은 각각 상(上)·하(下)의 2계(階)로 나누어, 정3품 상계(上階) 통정

(정리) 문화재 번호 [내부링크]

얼마 전부터 문화재 검색에 주로 이용하는 문화재청에서 운영하는 "국가문화유산 포털"의 문화재 소개 내용에 국가지정 문화재 번호가 없어졌다. https://www.heritage.go.kr 일제강점기인 1933년 조선총독부는 조선 문화재에 대하여 전수 조사를 실시하여 '조선보물고적명승천연기념물보존령'을 제정하였고, 이 법에 따라 문화재 보전과 지정 등을 심의하는 보존회를 25명의 위원으로 구성한다. 당시 총독구 사무관 유만겸, 중추원 참의 류정수와 학계에서 이능화, 김용진, 최남선 등 한국인 5명도 참여한다. 이듬해 1934년 8월 1차 지정문화재를 발표하는데, 이때 보문 1호로 경성 남대문(숭례문), 2호 경성 동대문(흥인지문), 9호 개성 첨성대, 10호 개성 남대문 등이 발표된다. 왜 남대문과 동대문이 1호와 2호가 되었을까? 1905년 을사늑약에 의하여 서울에 통감부가 설치되고, 통감부에서는 서울에 거주하는 일본인 등 40~50만을 수용하는 용산 신도시 건설을 포함한 대대적인

(정리) 조선신궁(朝鮮神宮) [내부링크]

남산 일대를 답사하다 마주한 조선신궁터 그 조선신궁에 대해 정리해 본다 일제가 한국 식민 지배의 상징으로 서울의 남산 중턱에 세운 신궁(神宮)이라는 가장 높은 사격(社格)을 가진 신사(神社). 두산백과의 요약이다. 먼저 신사가 무엇인지 찾아본다. <신도와 신사> 신사(神社)란 일본의 민속신앙인 신토(神道 신도)의 신을 모신 종교시설 신토(神道)는 고대 일본의 각 지역의 부족별 별개로 믿던 토속신앙을 기초로 하여 야마토 정권(일반적으로 250~710년 정도를 본다고 한다)이 일본을 통일하며 야마토 중심의 신화가 보급되었고 불교와 도교, 유교가 수입되어 융합되었다. 특히 도교의 영향이 컸다고 한다. 일본의 국사대사전(國史大辭典)에는 "일본 민족의 신 관념에 입각, 일본에서 발생하여 주로 일본인 사이에 전개된 전통적인 종교적 실천과 그 배경을 이루는 생활태도 및 이념 등의 총체를 가리킨다. 몇몇 예외가 있기는 하나 신토는 교조가 없는 자연발생적인 종교이며, 주로 일본인이 담지자(擔持者)인

(정리) 수륙재 (水陸齋) [내부링크]

서울 은평구에 있는 진관사(津寬寺)를 방문했을 때 진관사의 특징 중 하나가 국행수륙재(國行水陸齋)를 행하는 사찰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수륙재가 무엇일까 궁금해진다. 조선왕조실록에서 <진관사>를 검색해 보니 100여 건의 기사가 나온다. 그의 대부분이 수륙재 또는 재(齋)를 올리는 것에 관한 기사다. http://sillok.history.go.kr/main/main.do 조선왕조실록 관인별 열람 관직별 열람 신분별 열람 선원 계보도 분류색인 용어색인 조선왕조실록 검색 상세검색 문자입력기 인기검색어 태종 사냥 떨어... 세 사람의 소견... 훈민정음 정약용 이순신 세종 숙빈 최씨 思陵 황제 고종실록36년1... 태조 - 철종 1대 태조(1392년~) 2대 정종(1399년~) 3대 태종(1401년~) 4대 세종(1418년~) 5대 문종(1450년~) 6대 단종(1452년~) 7대 세조(1455년~) 8대 예종(1468년~) 9대 성종(1469년~) 10대 연산군(1494년~) 11대 중

(정리) 망주석(望柱石)과 세호(細虎) [내부링크]

선릉의 망주석에 볼록 튀어나오게 새겨진 조각이 있다. 모든 왕릉의 망주석에 다 있었을텐데 능침의 석물을 제대로 볼 수 없었고, 크게 눈여겨 보지도 않았겠지만 이제야 눈에 들어온다. 무언가 싶어 네이버 검색으로 '망주석'이라 검색해 본다. 석주(石柱) 또는 망주(望柱)라고도 하는데 망주석을 세우는 의미는 명확치 않다. 망주석에는 다람쥐 한 쌍을 조각하는데 동쪽 망주석의 다람쥐는 올라가는 형태이고 서쪽은 내려오는 형태이다. 동쪽 다람쥐는 촛불을 켜기 위해 올라가는 것이고 서쪽은 끄고 내려오는 것을 의미한다. 해인사 및 직지사 대웅전 앞 석등의 간주석에는 올라가는 다람쥐가 새겨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알기쉬운 한국건축 용어사전) 한국에서는 현존하는 왕릉과 상류층의 묘에서 찾아볼 수 있다. 또한 민간인의 무덤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 간혹 다람쥐 등을 조각하여 민속 생활의 일면을 보이기도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두산백과) 망두석(望頭石)·망주석표(望柱石表)·석망주(石望柱)라고도 하

[공유] '모나리자처럼'…우리에게도 죽어도 빌려줄 수 없는 국보 보물이 있다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내부링크]

흥미로운 기사가 있어 공유합니다. 가장 많이 해외 출장을 다닌 문화재는? 우리 문화재를 알리기 위해 해외 전시에 나가는 것도 좋지만 운송도중 파손 분실 등의 위험이 따른다. 절대 해외 반출하지 말아야 할 유물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는지?

(정리) 국가지정 문화재 - 보물 목록 [내부링크]

2020년 1월 9일에 제 2058호가 지정되었다. 2019년에도 45건이 새로이 지정되어 관리 대상이 점차 늘어 나고 있다. 목록이 많아 첨부로 올려 본다. 첨부파일 국가지정문화재 _보물목록(20200210)_2.xlsx 파일 다운로드

(정리) 국가지정 문화재 - 국보 목록 [내부링크]

여행을 하며 만나게 되는 각종 유산들 국보,보물, 유형문화재, 사적, 명승, 천연기념물 등. 그 중 국가지정문화재인 국보와 보물을 정리해본다. 국가지정 문화재 - 국보 목록 (2019년 말 기준) 문화재청의 국가문화유산 포털을 기준으로 정리해 본다. 내가 접한 문화재는 별도로 하나씩 블로그 해보며 정리해 봐야겠다. 첨부파일 국가지정문화재 _국보목록(20200210)_2.xlsx 파일 다운로드 번호 명칭 (문화재청 등록 정식명칭) 지정일자 소재지 시대 1 서울 숭례문 1962-12-20 서울 중구 세종대로 40 조선 태조 7년(1398) 2 서울 원각사지 십층석탑 1962-12-20 서울 종로구 종로 99, 탑골공원 1467년 3 서울 북한산 신라 진흥왕 순수비 1962-12-20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37, 국립중앙박물관 561년 ~ 568년 사이 4 여주 고달사지 승탑 1962-12-20 경기도 여주시 북내면 상교리 411-1   5 보은 법주사 쌍사자 석등 1962-12-20

[정리] 불교 - 수미산과 사찰의 구조 - 일주문, 천왕문, 불이문 [내부링크]

수미산(須彌山)은 불교에서 언급하는 상상 속의 성산(聖山)이다. 이 산의 정상에 극락세계가 있다고 본다. 바다 밑으로 8만 유순, 바다 위로 8만 유순 높이로 도합 18만 유순이라고 한다. * 유순 : 고대 인도의 도량형으로 통일되어 있지 않지만 대략 1유순이 7 ~ 15Km 남짓 불교의 우주관에 따르면 세계의 중앙에 있는 우주산으로 인간에게 정복된 적이 없는 산이자 성소이다. 수미산을 중심으로 아홉 산과 여덟 바다가 세상을 이루고 있는데, 이를 구산팔해라고 한다. 산 주위에는 수미산의 둘레를 일곱 겹으로 금 빛을 띠고 둘러싸고 있는 칠금산(七金山)이 있다. 사왕천(四王天) : 수미산 중턱에 있는 사천왕과 그 권속들이 사는 곳. 불법에 귀의한 중생을 보호한다. 도리천(忉利天) : ‘도리’는 33의 음사(音寫)이며 삼십삼천(三十三天)으로 의역한다. 야마천(夜摩天): 밤낮의 구분이 없고 시간에 따라 여러 가지 환락을 누리는 곳. 우리나라에서 황천이라 불리는 강이 흐른다. 도솔천(兜率天)

[정리] 조선 왕릉 - 세계문화유산 [내부링크]

조선시대 왕실과 관련된 무덤은 능(陵), 원(園), 묘(墓)로 구분한다. - 능 : 왕과 왕비, 추존 왕과 왕비의 무덤 - 원 : 왕세자와 왕세자비, 왕의 사친(私親 종실로 임금의 자리에 오른 임금의 생가 어버이)의 무덤 - 묘: 나머지 왕족의 무덤 (왕의 정궁의 아들딸인 대군과 공주, 왕의 서자인 군과 옹주, 왕의 첩인 후궁과 귀인) 조선 왕족의 무덤은 모두 남북한 129기 이며 릉이 50기, 원이 15기, 묘가 64기 남아 있다. 이중 남쪽에 온전히 남아 있는 왕릉 40기 전체가 2009년 6월 30일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 되었다. 조선 왕/왕비 일람표 대수 묘호 능호 능 형태 비고 1대 태조고황제 건원릉 단릉   신의고황후 (원비) 제릉 단릉   신덕고왕후 (계비) 정릉 단릉   2대 정종대왕 후릉 쌍릉   원경왕후       3대 태종대왕 헌릉 쌍릉   원경왕후       4대 세종대왕 영릉 합장릉   소헌왕후       5대 문종대왕 헌릉 동원이강릉   현덕왕후      

[정리] 사천왕상 - 수미산을 지키는 네분의 천왕 [내부링크]

사찰 입구에 일주문과 본당 사이에 천왕문이 있고 천왕문에 우락부락한 모습의 네분의 사천왕상이 있곤하다. 사천왕상에 대하여 정리해 본다. 얼굴 모습에 관해 궁금 했는데 검색 자료에 관련사항이 있다. 대부분의 내용은 네이버 검색을 통하여 정리한다. 출처 : 나무위키 : [사천왕]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 [사천왕상] 불교에서 말하는 하늘의 중앙에는 수미산(須彌山)이 있고, 그 산의 중턱에는 동, 서, 남, 북에 각 천왕(天王)이 있어 그 지역을 관장한다. 동방 지국천(持國天), 서방 광목천(廣目天), 남방 증장천(增長天), 북방 다문천(多聞天) 등 사방의 천왕을 사천왕이라 하는데 이를 도상화한 것이다. 인도에서는 사천왕상에 대한 규범이 일정하지 않아서 귀족의 형상으로 표현한 경우가 많았으나 서역(西域)을 거쳐 중국에 이르러 갑옷을 입은 무장의 모습으로 확립되었다 보통 국내 절에서는 천왕문 안에 사천왕상을 모시고 입구 좌우로 인왕의 모습을 그리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그들이 불법에 귀의

[정리] 유네스코 세계유산 [내부링크]

지난 2019. 7월 한국의 서원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또 일본의 군함도 지정 관련한 문제도 있었다. 내가 이미 다녀온 몇몇 곳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었다. 그런데, 세계문화유산이란 무엇일까? 지정 기준은 무엇일까? 오래된 곳, 잘 보존되고 있는 곳, 아름다운 곳? 의문이 들어 정리해본다. 검색에 의하여 <국가문화유산 포털>, <시사상식사전>, <한국민족문화 대백과>,<시사논술 개념사전> <위키백과>등 자료를 정리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정의 1972년 1월 16일, 유네스코(UNESCO: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 제17차 정기총회에서 채택된 ‘세계 문화 및 자연유산보호협약(Convention Concerning the Protection of the World Cultural and Natural Heritage)’에 따라 지정된 유산. [네이버 지식백과] 세계유산 [世界遺産]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인류 전체를 위해 보호되어야 할 현저한 보편적 가

[정리] 한국 불교의 역사 - 교종/선종,조계종/태고종/천태종 [내부링크]

[정리] 불교 종파 - 선종, 교종 1) 교종교종은 불교의 수행 방법의 하나로 특정한 불교경전에서의 가르침을 불교의 진수로 간주하여, 이것... blog.naver.com 교종과 선종에 대하여 정리하고 보니 개념은 알겠는데 현재 사찰의 소속과 이상한 점이 있다. ① 화엄종(교종)과 조계종(선종) 관계 ? 의상이 개설한 화엄종은 교종이고 부석사, 해인사 등을 세웠으니 화엄종일까 했는데 선종으로 나누어지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이다. 남양주에 있는 봉선사는 교종본찰로 소개하고 있는데 역시 현재 조계종 소속 25교구의 본찰이다. 의상[義湘(相)] 신라시대의 승려로 화엄종(華嚴宗)의 개조이다. 당나라에서 화엄종을 연구하고 돌아와 10여 개의 사찰을 건립하고 화엄의 교종을 확립하는데 힘썼다. 저서에《화엄일승법계도(華嚴一勝法界圖)》 등이 있다. 의상은 ‘해동화엄(海東華嚴)의 초조(初祖)’라는 별칭처럼 화엄사상의 발전과 보급에 큰 역할을 하였다. 화엄종(華嚴宗)은 천태종(天台宗)과 더불어 중국 불

[정리] 불교 종파 - 선종, 교종 [내부링크]

1) 교종 교종은 불교의 수행 방법의 하나로 특정한 불교경전에서의 가르침을 불교의 진수로 간주하여, 이것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데 주력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교종은 불교교리와 경전을 중시하고, 이 가운데 불교의 진리가 내포되어 있다고 보고 이것을 깨닫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았다. 교종의 가르침에는 인간과 자연이 현실적으로 연기의 법칙에 따라 서로가 원만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를 깨닫고 실천하면 누구나 성불할 수 있다는 사상을 담고 있다. 불교가 삼국시대에 도입되었다는 이야기는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불교를 도입하게 됨으로써 정신적 통일을 이루고, 이를 왕권 강화와 삼국 통일의 정신적 기반으로 삼았다. 특히 신라 시대의 불교는 교종이 주를 이루었는데, 당시 귀족 사회의 특성 때문이다. 귀족은 특권 의식을 가지고 있고, 평민들이 알지 못하는 것을 배우고 익힘으로써, 귀족들만이 부처가 될 수 있다는 우월 의식을 가지고 있었다. 난해한 불교 교리를 배우고 그를 통해서 부처

[정리] 문화재 분류 - 국보,보물,사적,명승,기념물 [내부링크]

국보와 보물의 차이가 무얼까? 국보의 번호는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는 궁금증에 정리해 본다. 인터넷을 통하여 자료를 정리했는데, 문화재보존 관련 자격증 (문화재수리기술자) 관련 시험 문제에 있는 내용이 많았다. 문화재 란 인위적이거나 자연적으로 형성된 국가적ㆍ민족적 또는 세계적 유산으로서 역사적ㆍ예술적ㆍ학술적 또는 경관적 가치가 큰 유형문화재, 무형문화재, 기념물, 민속자료를 말한다 (문화재보호법 제2조) 문화재 종류 문화재 분류 문화재 종류별 세부 내용 국가 지정문화재의 경우 유형문화재는 국보 / 보물 등 중요도(가치)에 따라 분류하고 기념물은 사적 / 명승 / 천연기념물 등 종류로 분류한다. 번호 제 몇호의 번호는 중요도가 아닌 지정 순서에 따른 단순 일련번호 이다. 영구결번 문화재 번호 부여 방법과 없는 번호의 사연이 잘 소개되고 있어 링크. '영구결번'된 국보 보물들, 무슨 까닭인가 영구결번이라는 게 있다. 스포츠나 항공기, 철도 등에서 특정 번호를 다시 사용하지 않도록 한

[정리] 사찰(寺刹)에 대하여 - 탑 (2) - 석탑 구조 [내부링크]

석탑 구조 면석 : 얼굴돌 장식 부문 탱주 : 버팀기 우주 : 기단부와 탑신부 각 모서리에 세워진 기둥 하대갑석 : 하층기단을 덮는 석탄 지대석 : 하층기단과 지면사이에 만들어 지는 석판 우동 : 낫수면의 네귀퉁이 낙수면 : 옥개석위에 빗물이 흘러내리도록 경사진 면 옥개받침 : 목조건축의 석가래를 응용한 것 옥신괴임 : 네모나고 얇은 돌판 찰주 : 불탑 꼭대기에 세운 장식의 중심을 뚫고 세운 기둥 보주 : 맨 꼭대기의 구슬 모양의 부문 용차 : 용의 수레라는 뜻으로 불탑 머리에서 보주와 수연 사이에 있는 철로 만든 둥근 장식물 수연 : 보륜과 보주 사이에 불꽃 모양의 장식 보개 : 보륜위의 덮개 보륜 : 네모난 지붕위의 장식 양화 : 꽃모양을 세긴 장식 복발 : 탑의 노반위에 바리떼를엎어 놓은 것처럼 만든 부분 노반 : 탑 꼭대기층. 탑은 크게 보면 기단부와 탑신부, 상륜부 이렇게 셋으로 나누어져 있다. 이때 기단부와 탑신부를 구별하려면 집의 지붕에 해당하는 ‘옥개석’이 있는지 없는

[정리] 사찰(寺刹)에 대하여 - 탑 (1) - 재질에 따른 탑의 분류 [내부링크]

| 탑塔 탑은 부처의 사리를 모셔놓고 예배하는 것으로 고대 인도에서 무덤을 이르는 말인 ‘스투파’가 전래되는 과정에서 ‘탑파’로 불리게 되고 줄여서 ‘탑’이 된 것으로 추정. 우리나라의 탑은 재질에 따라 목탑, 석탑, 전탑으로 나뉘고 탑의 이름은 그 탑이 있거나 옮기기 전에 있던 자리, 층수, 재질에 따라 붙인다. 우리나라에 불교가 전래된 것은 4세기 후반 무렵인데 이 시기부터 6세기까지는 석탑 이전에 목탑이 발달. 삼국시대 이후 통일신라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까지도 목탑이 지어졌으나 안타깝게도 전쟁이 났을 때 대부분 불에 타거나 파괴되었다. 우리나라에는 나무로 만든 목탑, 벽돌로 만든 전탑, 돌로 만든 석탑, 돌을 벽돌처럼 쌓아 만든 모전 석탑, 청동탑, 금동탑 등 여러 가지 불탑이 남아 있다. 이중에서 가장 수가 많은 것은 석탑으로, 석탑이 한국 불탑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 유독 석탑이 많은 까닭은 질 좋은 화강암이 많고 일찍부터 돌을 다루는 기술이 발달했기 때문

[정리] 사찰(寺刹)에 대하여 - 건물의 명칭 [내부링크]

사찰이나 궁궐의 건물 이름들을 보면 대개 전, 당, 합, 각, 재, 헌, 루, 정 (殿, 堂, 閤, 閣, 齊, 軒, 樓, 亭) 중 하나이다 전(殿) 건물 가운데 가장 격이 높은 건물입니다. 왕(강령전)과 왕비(교태전)가 머무는 공적(근정전), 사적인 공간입니다. 왕의 부모가 머무는 곳도 같은 급수에 해당(자경전)됩니다. 자연히 건물의 규모도 크고 품위 있는 치장을 갖추게 됩니다. ※ 불교 사찰인 경우는 제일 높으신 분이 부처님이므로 이 분을 모신 곳에 전이 붙습니다.(대웅전) ※ 유교의 성균관이나 향교에는 공자님을 모시는 곳에 붙습니다.(대성전) 당(堂) 전에 비해 격이 한단계 낮은 건물입니다. 왕의 아들인 대군이나 군의 집(..자선당) 관리들의 공적 공간으로도 이용됩니다. ※ 왕과 왕비는 당에서 생활 가능, 왕자들은 전에서 생활이 불가합니다. ※ 불교 사찰에서는 스님들이 사용하는 곳이나 큰 스님들의 영정을 모신 곳에 당이 붙습니다. ※ 성균관이나 향교에서는 유생들이 모

[정리] 사찰(寺刹)에 대하여 - 사찰 구조(배치) (2) - 전각 : 대웅전,극락전,미륵전,팔상전,적멸보궁 [내부링크]

쌍계사 가람배치도 (홈페이지) 해인사 가람배치도 (홈페이지) 화엄사 가람배치도 (홈페이지) 유럽여행을 하면서 거대하고 화려한 곳곳의 성당을 보며 부러워 했었다. 오래전 이런 건물을 세울 수 있었다는 것과 후손들이 아직까지 잘 보전하고 있다는 것을. 그리고 이 모습을 보려고 세계에서 수많은 사람이 찾아오는것을. 그런데 가만히 생각하니 우리에게도 오래되고 아름답고 잘 보전되어 있는 보물이 많이 있었다. 너무 가까이에 있어 그 귀중함을 몰랐나보다. 유럽의 성당보다 오래되고 잘 보전되고 있는 우리의 사찰이 있다는 것을. 그래서 정리해 보고자 하는 마음이 들었다. 아니 알아보고 싶었다. 종교적인 용어 때문에 쉽게 다가오지 않을지라도 남의것 부러워 하기전에 내것을 좀 잘 알아보고 싶어졌다. <전각> 부처님을 모신 곳을 전(殿), 그 외는 각(閣), 본존불을 모신 중심 건물은 금당(金堂)이라고 한다. 대웅전(大雄殿) - 대웅보전(大雄寶殿) 항상 가람의 중심이 되는 전당으로 큰 힘이 있어서 도력(

[정리] 사찰(寺刹)에 대하여 - 사찰 구조(배치) (1) - 산문 : 당간지주,일주문,금강문,천왕문,불이문 [내부링크]

이번에는 사찰의 경내 배치를 알아 보았다. 역시 다닐때 마다 무관심하게 지나쳤던 곳을 이번 기회에 기억해 보고자 정리 했다. 블로그 갭쳐 수덕사 가람배치도 (2019.03.01) <산문> [당간지주] 당(幢)을 거는 장대인 당간(幢竿)을 걸어두기 위하여 세운 기둥을 당간지주라고 한다. 당이란 부처나 보살의 공덕을 나타내는 깃발로 보통 불전이나 법당 앞에 걸어둔다. 궁중 무용의 하나인 헌천화를 출 때 쓰이는 깃발도 당이라고 불렀다. 당간은 당을 거는 장대인데, 당간의 머리 끝에 용을 새기기도 하고 삼지창을 올려놓아 피뢰침처럼 보인다. 당간은 보통 파사현정(破邪顯正)의 뜻을 가지고 있다. 사악함을 깨뜨리고 정당함을 기린다는 뜻이다. 천이나 종이로 만들었던 당이 거의 남아 있지 않듯, 나무가 주종을 이룬 당간 역시 흔한 유물은 아니다. 그에 비하여 주로 돌로 만들었던 당간지주는 비교적 많이 남아 있다. 오늘날 볼 수 있는 당간지주는 60~100cm 간격으로 두 개의 돌을 세우고 거기에 구

[정리] 사찰(寺刹)에 대하여 - 불상의 구조 [내부링크]

<불상의 구조> https://blog.naver.com/kyw6439 에서 복사 ㅇ 화불 : 응신불,변화불이라고도 한다. 보살이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나타나는 것으로 보통 관음보살과 대일여래는 보관에 화불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고 광배에 작은 화불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ㅇ 광배 : 머리나 몸체에서 발하는 빛을 조형화 한것. 후광, 염광이라고도 한다. 위치에 따라 두광(머리), 신광(몸), 거신광(머리+몸)으로 나뉜다. ㅇ 육계 : 머리에 상투 모양으로 난 혹. 지혜를 상징. 인도 성인들의 머리카락을 올려 묶던 것에서 유래 ㅇ 나발 : 부처의 머리카락으로 소라 껍데기처람 틀어 말린 모양 ㅇ 백호 : 양 눈썹사이에 난 희고 부드러운 털. 작은 원을 도드라지게 새기거나 보석을 끼워 넣기도 했으며, 채색하기도 했다. ㅇ 삼도 : 목에 나타나는 3줄의 선. 불교의 이상을 실현하는 세가지 과정인 견도, 수도, 무학도를 의미 ㅇ 가사 : 부처나 승려가 입는 의복.

[정리] 사찰(寺刹)에 대하여 - 불상의 종류 [4] - 수인(손모양)에 따른 분류 [내부링크]

(4) 수인에 따른 분류 수인(手印) 이란 부처나 보살이 깨달은 진리나 공덕을 손가락을 이용해서 상징적으로 나타낸 손모양을 수인이라고 한다. 32길상 80종호가 부처의 보편적인 모습을 나타내는 형식성이라면, 그 속에서 각각의 부처를 상징하는 특수한 모습을 나타내는 형식성은 바로 이 손모양이라고 할 수 있다. 원래 불전도(佛傳圖)에 나오는 석가의 손 모양에서 유래한 것으로 석가불의 경우에는 선정인, 항마촉지인, 전법륜인, 시무외인, 여원인 5가지 수인을 주로 취한다. 손모양은 각각의 부처와 관련한 교리적인 뜻을 갖고 표현되었기 때문에 부처의 이름을 명확하게 밝혀주는 역할을 한다. 석가모니 부처를 상징하는 손모양은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으로, 석가모니 부처의 일생에서 가장 특징적이고 감동적인 깨달음을 얻는 순간을 상징적으로 나타낸 것이다.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어 부처가 되는 것이 두려웠던 마왕(魔王) 파순(波旬)은 깨달음을 얻지 못하게 온갖 방해공작을 펼치자, 석가모니는 나는 이미 깨

[정리] 사찰(寺刹)에 대하여 - 불상의 종류 [3] - 자세에 따른 분류 [내부링크]

(3) 자세에 따른 분류 불상의 자세는 여러가지가 있고 불상의 명칭을 정하는데 참고 한다. 입상(立像) 와상(臥像) 좌상(坐像) 가부좌(跏趺坐) 결가부좌(結跏趺坐) 길상좌(吉祥坐) 항마좌(降魔坐) 반가부좌(半跏趺坐) 유희좌(遊戱坐) 우서상(右舒相) 좌서상(左舒相) 윤왕좌(輪王坐) 의좌(倚坐) | 입상(立像) 입상은 등족립(等足立)이라 하여 두 발을 가지런히 해서 직립하는 자세를 말한다 경주 백률사 금동약사여래입상-국보28호 (문화재청) | 와상(臥像) 열반상[ 涅槃像 ] 이라고도 하며 두다리를 가지런히 뻗고 옆으로 누운 자세로, 부처만이 취하는 자세이다. 예배용으로는 적당하지 않아 보기 드물다 용인 와우정사 - 블로그 캡쳐 | 좌상(坐像) 좌대나 의자에 앉아 있는 자세 | 결가부좌(結跏趺坐) 가부좌 또는 전(全)가부좌, 본(本)가부좌라고도 하며, 가(跏)는 발바닥, 부(趺)는 발등을 말한다. 오른쪽 발을 왼쪽 허벅다리 위에, 왼쪽 발을 오른쪽 허벅다리 위에 놓고 앉는 항마좌(降魔坐)

[정리] 사찰(寺刹)에 대하여 - 불상의 종류 [2] - 재료에 따른 분류 [내부링크]

(2) 재료에 따른 불상 만들어진 재질에 따라 분류한다. 석불,목불,금불,금동불,청동불, 철불,소조불,건칠불 등 | 석불 石佛 돌은 조각재로서 가장 보편적인 것 중 하나다. 이동할 수 있는 독립된 석재로 새겨진 석불, 암벽에 평면으로 새긴 마애불, 암층에 굴을 파서 그 속에 새긴 석굴불 3종류로 대별된다. 아산 평촌리 석조약사여래입상-보물536호 (문화재청) 군위 아미타여래삼존 석굴-국보109호 (문화재청) - 관음보살입상, 아미타 여래좌상, 세지보살입상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국보84호 (2019.03.01) | 목조불 木造佛 나무로 만든 불상이다. 목조불상은 시대나 장소에 관계없이 많이 제작되었을 것으로 짐작되나, 재료상의 취약성 때문에 남아 있는 예는 극히 드물다. 해인사 법보전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보물1777호 (문화재청) | 금불 金佛 금으로 주조된 불상이다. 불상 조성의 규범 중 하나가 부처는 금빛이 나야 한다고 되어 있어, 불상 제작 초기부터 금으로 만들어진 것 같다

[정리] 사찰(寺刹)에 대하여 - 불상의 종류 [1] - 불격에 따른 분류 [내부링크]

국내를 여행하다보면 만나게 되는 곳 사찰(寺刹). 그저 아름답다거나 고즈넉하다 정도의 마음을 가지고 있고, 국보 또는 보물 몇호라고 하면 한번 더 보게되는 수준 이었다. 종교와 관계되기에 그 교리를 알고 있다면 조금더 쉽게 다가 올지 모르겠지만 나는 불교도 기독교도 아닌 무교. 여행하면서 마주하는 문화재에 대해서 조금 더 깊이 알고 싶어지는 마음에 불교 사찰에 대하여 자료를 조사하고 정리해 본다. 불자라면 다 알고 있을 내용이겠지만. 자료의 대부분은 네이버 검색을 통해 얻은 자료를 읽어보며 짜집기 하였기 때문에 어떤게 정확히 맞다 틀리다는 나 역시 확실히 알지는 못하고 내용 역시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였지만, 비종교인으로서 최대한 이해하며 작성하고자 했다. 불상(佛像) <정의> 불타(佛陀, Buddha)의 가르침을 기초로 한 불교 교리에 의한 예배의 대상을 시각적인 조형 매체를 통하여 표현한 조각상. 불교의 신앙대상으로 창조된 부처의 모습. 좁은 의미로는 붓다의 상만을 의미하지만 보살

3박4일 제주여행 (준비) [내부링크]

제주도. 가까우면서도 먼 곳이다. 제주와의 첫만남은 1985년 친구들과 수학여행은 빙자하여 밤기차로 목포로 가서 목포에서 배를 이용한 여행이었다. 1990년에는 첫 직장에서 출장으로 갔었다. 당시 제주지점에 PC를 설치 하라고 신입사원에게 특혜(?)를 주어 갔었는데 PC는 화물로 보내지었는데, 사고 대비해서 공항에서 24시간 묵에다 가는 바람에 PC 오기만 기다리다 결국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왔었다 1993년 신혼여행. 해외여행 자유화이후 신혼여행은 해외로 나가는 시점이었지만 우리는 과감히 제주를 선택했었다. 아직 해외 나가기는 비용문제도. 여행사도 넘어야될 많은 도전이 필요하던 시절. 그때는 택시 관광이었다. 택시관광 선택 이유의 하나가 기사님의 사진 촬영. 기사님 안내 프로필중 어떤 카메라 가지고있는지도 알리던 시절이었다. 어디에 묵었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때 이런말을 했었는데. "의무적인 여행이 아닌 진짜 여행으로서 이곳에 자주 오자고.." 그때 먹었던 해물뚝배기 맛은

3박4일 제주여행 (1일차) 모슬포항, 신창리 풍차, 해안도로 드라이브 [내부링크]

2019.03.11 설레는 마음으로 아침 일찍 준비한다. 공항철도도 타 볼 겸 서울역까지 택시로 가서 김포공항 역까지 공항철도로 가기로 한다. 그런데 일반 공항철도 승강장과 직통과 다르다. 직통은 인천공항만 간다. 일반 공항철도는 통상적인 지하철과 똑같다. 이런,,, 그냥 집 앞에서 5호선 탈걸. 김포공항은 진짜 오랜만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항공기 이용이 있는 노선이 김포 - 제주 구간이란다. 다른 노선과 비교가 안되는 수준으로. 거의 5~10분마다 있는 듯하다. 9시 30분발 티웨이 항공. 사전에 온라인 체크인도 하였기에 짐을 부치고 나니 공항에서는 별로 할 일도 없다. 1시간 전에 도착한다고 좀 일찍 서두르기는 했지만, 체크인이나, 보안심사 등 전혀 기다림 없이 진행된다. 정시 출발 - 정시도착 날씨가 미세먼지 영향인지, 흐린 탓인지 그리 상쾌하지는 않다. 청정 제주라는 소리도 물 건너 가는 듯하다. 하긴 지난주 제주 최초로 미세먼지 저감 조치가 발령되기도 했으니.. 렌터

3박4일 제주여행 (2일차) 마라도, 휴애리, 외돌개, 천지연폭포 [내부링크]

2019.03.12 당초 일정을 바꿔 마라도로 향하기로 한다. 미세먼지로 맑은 날씨는 아니지만, 내일은 배가 못 뜰 수도 있다고 하니... 배 시간이 조금 바뀐 것 같다. 들어가는 표를 구매하니 나가는 시간 맞추어 왕복으로 발권해 준다. 거의 머무는 사람도 없고, 둘러보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는 이야기 일 듯. 송악항 입구에 전용 주차장이 넓다. 관리인도 없다. 배 운행시간은 40여 분. 중간에 지나치는 섬이 가파도 인데, TV에 여러 번 나왔었는데, 생각보다 크다. 다음에 기회되면 가파도를 와 봐야겠다. 선착장에 도착하자마자 시원하게 펼치어진 평원이 좋다. 천천히 걸으며 여유를 즐겨 본다. 유명한 마라도의 짜장면 시키신 분에서 점심으로 짜장 하나, 짬뽕 하나. 맛은 ??? 너무 많은 짜장면 집에 놀랬다. 천천히 섬 가장자리로 돌아도 3~40분이면 족하다. 가파 초등학교 마라 분교와 마라도 등대 그리고 대한민국 최고 남단 표지석에서 증명사진을 남겨 본다. 이곳에 관광객

3박4일 제주여행 (3일차) 용머리해안,산방굴사,알뜨르비행장,섯알오름,추사관,곶자왈,제주일몰 [내부링크]

2019.03.13 아침 일찍 잠이 깬다. 희미한 여명을 보며 뒤척이다 산책이나 하고자 혼자 밖으로 나섰다 아니 이럴 수가~~. 어제는 밤에 도착해서 몰랐는데, 산방산이 떡하니 숙소 바로 앞에 펼쳐져 있다. 유채밭과 함께 이번 여행 모슬포(산방산) 지역을 선택한 이유가 유채꽃을 보기 위함이었는데 만족스럽다. 주위를 한 바퀴 돌아 보았다. 소규모이지만 유채꽃밭이 보이고 1,000원 푯말도 보인다. 이때다 싶어 혼자 들어가서 몇 장.. 천원 벌었다. 왼쪽의 건물이 숙소인 해담은스파빌. 한 바퀴 더 돌고 다시 들어와 아내와 같이 한 바퀴 더 돌아 본다. 차도 없고 산책하기 참 좋다. 해담은스파빌 선택 이유 중 하나가 조식 무료였었다. 조식 포함으로 예약할 수도 있었으나 간단하게나마 무료가 있는 줄 알았는데, 별도 판매다. 처음 예약할 때는 5천 원인데 현지 구매하면 7천 원이다. 일단 왔으니 2인분 주문. 간단한 전복죽이다. 가성비는 글쎄~~ 용머리해안으로 향한다. 미세먼지도 없어지고 상

3박4일 제주여행 (4일차) 대포주상절리,정방폭포,이중섭미술관,43평화공원,관덕정,이호태우 [내부링크]

2019.03.14 벌써 마지막 날이다. 숙소 앞을 지키고 있는 녀석. 손님이 와도 한번 짖지 않는다. 체크아웃하고 길을 나선다. 가까운데 화순금모래 해수욕장이 있어 들러 보았으나, 뭐 별로~ 이러면 오늘 하루 힘든데.... 역시 해수욕장은 여름에 와야 북적이고 제맛이다. 중문 단지의 고급스러운 건물들을 지나 대포주상절리로 바로 향한다. 용머리 해안보다, 용두암보다 신기한 자연의 현상이다. 어떻게 이리 딱 각진 모양으로 바위가 생겨 나는지 천제연폭포로 갈까 정방폭포로 갈까 하다가 아무래도 덜 힘들 것 같아서 정방폭포로 간다. 정방폭포.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폭포다. 오늘은 수량도 많다. 매표소를 막 돌아서자마자 펼쳐지는 모습이 시원스럽다. 남들 따라서 갖가지 포즈로 연출을 해보지만 결과물이 시원치 않네... 바로 근처에 있는 이중섭미술관. 화가 이중섭이 잠시 지냈던 곳이라는데, 이렇게 미술관을 세울 정도면 서귀포에 많은 영향을 주었나 보다. 관람객도 많다. 나야 예술에 문외한이라 쭉

[원주여행]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내부링크]

미세먼지가 수그러 들고 며칠간 바쁜 아내도 나가고, 혼자 떠나 보기로 하고 잡은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한 예능 프로에 나와 유명해지기도 했지. 네이버 지도로 검색해 보니 기차로 1시간 정도 가서 다시 시내버스로 30분 거리. 청량리역 - 만종역, 만종역에서 시내버스 이용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KTX 대신 무궁화호를 이용하기로 하고 청량리역으로 향한다. 참으로 바쁘게 사시는 분들이 많다. 평일 10시 넘은 시간이기에 승객이 많지 않을 테지 했는데, 만석이다. 아니 입석 승객까지 있다. 오랜만의 기차 여행 만종역 이곳은 조용하다. 내리는 승객도 몇 안 된다. 역 앞에 상가도 없다. 그저 빈 택시만 줄지어 서있다. 어디로 가야 하나... 지도를 보니 대보아파트 정류장까지 600m 정도. 역 앞에는 버스 1개 노선만 있다. 걸어본다. 으악~~~ 대보 아파트 버스 정류장에서 보니 간현유원지행 버스는 1일 3번 밖에는 없다. 어쩐다. 지금 지나갔으려나, 이제 막 오려나... 네이버 지도에도

[고창여행] 당일치기(청보리밭축제,고창읍성,무장읍성,선운사) [내부링크]

고창 청보리밭 축제. 축제는 다음 주부터 시작이지만 축제 기간에는 사람이 많을 듯하여 먼저 가보자고 한다. 사실 그리 관심 갖지 않은 지역이다. 가기 전 네이버 검색에도 흥미를 느낄만한 곳은 없었다. 고인돌 정도... 집에서 4시간 정도 거리. 당일치기 여행으로 부담되기는 한다. 8시 넘어 출발. 막히는 도심지역을 벗어나니 수월하다. 쉬지 않고 갈 때까지 가본다. 주유해야 될 때까지. 간간이 청보리밭 축제장 안내 표지판이 보이기 시작한다. 축제장 입구 길은 벚나무다. 보기 좋아서겠지만 많은 곳에 심어지고 있는 벚나무가 색다름이 없는 게 아쉽기도 하다. 일단 점심을 하기로 한다. 축제장 입구 쪽에 농장 직영으로 한다는 자그마한 식당이 있다. 보리밥으로 점심을 한다. 작은 식당이지만, 밖에 간이 테이블까지 있는 걸 보면 많은 사람 몰릴 때를 대비하는 것 같은데, 식당 운영 방법은 영 미숙하다. 선불 주문이고 자리에 가져다주는지, 셀프인지도 모호하다. 먹고 나서 식기 반납도 어쩌라는 것인

[안동여행] 1일차 봉정사,명옥대,만휴정,법흥사지,임청각,부용대 [내부링크]

오래전부터 가고자 했던 안동을 다녀왔다. 아이들 어렸을 때 하회마을 갔던 기억은 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탈 박물관만 들렸던 듯하다. 가까운듯하면서도 발길이 잘 닿지 않았던 이곳 안동으로 가기로 한다. 얼마 전 끝난 미스터선샤인 촬영지도 있다고 해서 들러 보기로 한다. 전체 일정은 1일차 : 봉정사 - 명옥대 - 만휴정 - 법흥사지 7층 전탑 - 임청각 - 부용대 - (1박) 2일차 : 하회마을 - 병산서원 - 이육사 생가 - 이천동 마애 여래 입상 - 도산서원 - 이육사문학관- 고산정 - 청량사 -부석사 이렇게 나열하고 보니 참으로 많은 곳을 다녔다. 원래 계획에 없던 곳도 지나가며 이정표가 있으면 들리곤 했다. 봉정사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어 있는 7개의 산사 중 한 곳이라고 한다, 신라시대 의상대사의 제자 능인대사가 창건하였다 한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1999년 4월 방문했었고 올해 5월 14일 앤드류 왕자가 그때 여왕의 발자취를 따라 다시 방문 예정인가 보다 곳곳에

[안동여행] 2일차 하회마을,병산서원,이천동 마애여래,이육사문학관,고산정,도산서원,청량사,부석사 [내부링크]

아침에 일찍 잠이 깬다. 확실히 밖에 나오면 잠자리가 불편해서인지, 여행의 설렘인지, 상쾌한 공기 덕분인지 아침에 일찍 잠이 깬다. 혼자서 산책하려고 했더니, 아내도 같이 가자고 한다. 아침 먹고 돌려던 일정을 당기어 본다. 생각보다 좁은 골목길 이것 저곳에 오래된 고택들이다. 그 고택에도 나름 이름이 붙어있다. 풍산 류 씨의 대종택인 양진당. 서애 류성룡의 종택인 충효당,작천고택, 화경당 등등 마을을 한 바퀴 돌고 나니 어제 들렸던 부용대가 보인다. 부용대에서 몰랐는데, 꽤나 가파르다. 마을을 휘돌아 가는 강물도 상큼하다. 전시용인 마을이 아닌 사람이 살고 있고, 관광만이 아니라 농업을 생업을 하고 있어 여기저기 농사 준비가 한창인 모습이 보인다. 제비도 많이 날아다닌다. 도시에서 보고 들을 수 없는 새소리에 반가움이 든다. 숙소인 회제고택 앞을 지키고 있는 강아지 한 마리. 모델이 될는지 가만히 포즈를 취해준다.. 어제저녁 아침거리로 사두었던 단팥빵은 근처 고양이들의 아침이 되었

[서유럽패키지여행 4개국 12일 - 준비] 여행사 선택 과 여행 준비물 [내부링크]

서유럽 패키지 여행 4개국 10박 12일 2019.05.20 ~ 2019.05.31 여행과 관광의 차이가 무엇일까? 사전을 찾아보니 "여행"은 '일이나 유람으로 다른 고장이나 외국을 가는 일'이고, "관광"은 '다른 지방이나 나라에 가서 그곳의 풍경, 풍습, 문물 따위를 구경 함'으로 나온다. "여행" 은 어찌 보면 단순히 그 고장으로 가는 것이고, "관광"은 어떤 목적을 가지고 그곳으로 가는 것으로 구분되는 듯하다. 지금까지 나에게 있어서 여러 곳을 둘러본 것이 여행이었을까? 관광이었을까? 지식을 얻고자 했던 관광이든, 사진을 찍고자 했던 관광이든, 휴식을 위한 관광이든 또는 그냥 목적 없었던 여행이었던지, 내가 경험해 보지 않은 곳을 다니는 일은 새로운 즐거움을 가지게 한다. 하지만 그것이 그냥 스쳐 지나가는 여행이었던 학습을 위한 또는 힐링을 위한 관광이었던, 시간과 돈 그리고 체력이 있어야 즐길 수 있는 것이 되었으니 굳이 구분하지 않아도 되리. 아내가 가고 싶어 하던 유럽

[서유럽패키지여행 4개국 12일 - 1일차] 인천공항에서 로마 다빈치 공항으로 [내부링크]

서유럽 패키지여행 4개국 10박 12일 2019.05.20 ~ 2019.05.31 1일차 (2019.05.20) 흐림 (서울~인천공항~로마 다빈치공항~숙소) 드디어 출발이다. 4월 17일 노랑풍선 홈페이지에 회원가입하고 예약 4월 19일 예약금을 가상 계좌로 입금하고 현금 영수증 발행 예약 확정 문자 연락받음 여행사 홈페이지에 여권 등록 4월 25일 잔금 홈페이지를 통해 카드로 결제 KB카드는 5개월까지 무이자라 5개월 할부로 그래도 적지 않은 금액. 5월 10일 유로화 환율 변동으로 추가 입금 요청됨 (1인 8만 원) 추가금도 카드 결제 5월 14일 혹시나 해서 노랑풍선에 출발 확정 여부 전화 문의 5월 16일 인솔자 최승자 님으로부터 준비 사항 카톡 받음 5월 17일 최승자 님으로부터 대한항공 예약번호 접수 5월 18일 대한항공 모바일 체크인 백팩, 압축팩 등 일부 추가 준비물 구매 출발 전까지의 일정이다. 패키지여행의 경우 출발 최소 인원이 안되면 일정 변경 등의 연락이 온다고

[서유럽패키지여행 4개국 12일- 2일차] 로마시내 (1) (바티칸 박물관. 베드로 성당) [내부링크]

서유럽 패키지여행 4개국 10박 12일 2019.05.20 ~ 2019.05.31 2일차 2019. 5. 21(화) 종일 흐림. 로마 시내 (바티칸 박물관, 베드로 성당, 시스티나 예배당, 베네치아 광장, 스페인 계단, 트레비 분수, 콜로세움) 05시 00분 기상 가이드가 예상한 데로 어젯밤 12시경 잠이 들었는데도 새벽 2시 30분경 잠이 깼다. 한번 깬 잠은 쉽게 다시 잠들지 못하고 밤새 뒤척인다. 시차 때문이겠지. 도착 때부터 내리던 비가 새벽까지 온 듯하다. 지금은 그쳤지만 하늘은 흐리고 조금 쌀쌀하다. 06시 00분 식사 포장된 부드러운 빵, 바게트 빵, 삶은 달걀, 대용량 요구르트, 햄, 주스, 우유 유럽에서의 첫 식사 예고된 데로 풍성하지 않은 식사지만, 로마법을 따르기 위해 에너지를 채우기 위해 한 조각씩 먹는다. 06시 40분 출발 크로스백에 오늘 생활할 물건 넣어 본다. 생각 보다 양도 많고 많이 무겁다. 우산 2개, 바람막이, 보조배터리 2개, 간식..... 이곳

[서유럽패키지여행 4개국 12일- 2일차] 로마시내 (2) (판테온 신전,베네치아 광장,트레비 분수,콜로세움) 밴투어 [내부링크]

서유럽 패키지 여행 4개국 10박 12일 2019.05.20 ~ 2019.05.31 2일차 2019. 5. 21(화) 종일 흐림 로마 시내 (바티칸박물관,베드로성당, 시스티나 예배당,판테온 신전, 베네치아 광장, 스페인 계단, 트레비 분수, 콜로세움) 유적이 많은 이곳 로마 시내는 골목이 좁고 도로도 돌로 이루어져 있어 대형 버스가 지나가기 어렵다. 그래서 시내 안에 관광버스의 출입을 금하고 도보 또는 밴을 이용해서 이동한다. 자유여행이라면 걷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했겠지만, 벤츠 밴을 6명씩 타고 도시 곳곳에 있는 곳을 찾아다닌다. 처음 옵션 선택 고민하면서 찾아보니 밴투어에 대한 호불호가 많다. 자유여행이 아니라면 걸어 이동하기 쉽지 않다. 걸어 다니면 오후 내내 몇 군데 못 다닌다. 찾기도 어렵고. 가이드 없이는 내용 이해하기도 어렵고 가격이 싼 것은 아니지만 빠른 시간 내에 많은 곳을 보기 위해서는 선택 잘한듯 13시 10분 판테온 판테온 (Pantheon) 신전 - 모든 신을

[서유럽패키지여행 4개국 12일 - 3일차] 이탈리아 남부(나폼소 [폼페이 - 소렌토 - 카프리 - 나폴리]) [내부링크]

서유럽 패키지 여행 4개국 10박 12일 2019.05.20 ~ 2019.05.31 3일차 2019.05.22(수) 화창한 날씨 (로마 근교 속소 - 폼페이 - 소렌토 - 카프리섬 - 나폴리 - 로마 근교 숙소) 03시 35분 기상 아직 시차 적응 중인가? 많은 분들이 새벽에 깨신다. 새벽 3시 40분 전화벨이 울린다. 서울에서의 전화다. 서울은 10시쯤이겠지. 06시 00분 식사 어제와 똑같은 메뉴 식사하며 우연히 같은 식탁별로 조 편성을 하였다. 아무래도 34명 개별 인원 파악이 어려우니 4 ~ 6명씩으로 7개조를 구성하였다. 우리는 해병대 장교 출신이신 76세 아저씨 부부 강릉 사투리를 심하게 쓰시고 해외여행을 많이 다니신 68세 아저씨 부부와 1조가 되어 여행 기간 내내 같이 했다. 특이하게 이번 여행팀은 모두 부부로 넘녀 비율이 같다고 한다. 보통 여자분들이 많은데. 신혼부부 한 쌍, 중1 아이와 오신 어머니, 초등6 아이와 오신 어머니 그리고 우리 부부가 제일 어렸다. 만

[서유럽패키지여행 4개국 12일- 4일차] 이탈리아 피렌체(두오모 성당, 단테 생가, 베키오 다리) [내부링크]

서유럽 패키지여행 4개국 10박 12일 2019.05.20 ~ 2019.05.31 4일차 2019. 5. 23(목) 맑음 (로마 숙소 ~ 스칸디치 ~ 피렌체 (두오모 성당,베키오 다리) ~ 베니스 숙소) 04시 30분 기상 새벽에 깨는 시간이 늦어진다. 시차 적응 중 유럽은 요즘 썸머타임 적용 중으로 새벽 5시면 환해지고 밤 9시까지 해가 있다. 06시 30분 식사 식사 준비가 좀 늦어졌다. 준비된 음식도 부족하고. 우리는 일찍 와서 문제없었는데, 혹 서로 못 먹을까 봐 좀 무질서 해진다. 07시 00분 출발 피렌체까지 3시간여 쉬지 않고 간다. 다른 여행기 보면 중간 휴게소에서 잠시 쉬기도 하던데. 한번 정차하면 30분 이상은 지나가 버린다. 10시 25분 피렌체 도착 (스칸디치) 피렌체 시내로 바로 들어가지 않고 고속도로 인근 트램 역에 내려준다. 도시 진입의 교통체증을 피하기 위한 것인지 트램 탑승이라는 즐길 거리를 주는지 모르겠다. 트램 탑승도 재밌는 경험이다. 10시 30분

[서유럽패키지여행 4개국 12일- 5일차] 이탈리아 베니스(산 마르코 광장, 곤돌라,수상택시) 밀라노 [내부링크]

서유럽 패키지여행 4개국 10박 12일 2019.05.20 ~ 2019.05.31 5일차 2019. 5. 24(금) 매우 맑음. 더워서 반팔 복장 (베니스 - 밀라노) 03시 35분 대출 광고 전화 때문에 깬다. 무음으로 바꾼다. 올 전화도 없다. 06시 00분 기상 06시 30분 식사 시리얼 크로와상 숙소뿐 아니라 어제저녁 식사와 오늘 아침 식사. 많이 부실하다. 가져온 비상식량을 써먹는다. 누룽지와 김 하루만 묵으니 다행이지.. 07시 30분 출발 07시 50분 베니스 도착 08시 00분 배 출항 물의 도시답게 많은 선박이 보인다. 곳곳에 박혀 있는 나무 말뚝이 배 정박을 위한 주차장 표시 인가? 딱 두 말뚝 사이에 잘 세운다. 08시 20분 베니스 섬 도착 수많은 인공섬들은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다리를 오르내리기 편하게 고안된 손수레. 큰 불편 없이 잘 오르내린다. 경사로를 만들면 더 편할 텐데. 뭔 이유가 있겠지. 120여 개의 섬과 150여 개의 운하 그리고 400여 개의

[서유럽패키지여행 4개국 12일- 6일차] 이탈리아 코모 - 스위스 - 루기니 호수 - 루체른 - 인터라켄 [내부링크]

서유럽 패키지 여행 4개국 10박 12일 2019.05.20 ~ 2019.05.31 6일차 2019. 5. 25(토) 코모 흐림. 루체른 비 (밀라노 - 코모 - 국경 통과 - 루가니 호수 - 루체른 - 빈사의 사자상 - 인터라켄) 03시 30분 기상 이제 시차 때문이 아니라 습관 때문에 이 시간에 깨는 것 같다. 05시 30분 산책 주위가 맑고 조용하다. 호텔 외관도 좋고 창밖으로 보이는 경치도 신선하다. 조금 떨어져 있는 동네 성당까지 산책해 본다. 토요일 새벽인데도 많은 분들이 오신다. 동네 성당이라도 돔의 모습이 멋있다. 북쪽 지역이어서 인지 동네 분들의 얼굴 모습이 약간 다르다. 게르만족의 모습이 두드러진다. 06시 30분 식사 여행 아침 식사 중 가장 좋다. 07시 30분 밀라노 출발 08시 50분 코모 도착 북쪽 국경 도시 코모 복잡한 대도시가 아닌 한적한 모습이다. 거리에 시장도 열려 있다. 코모 성당 문이 열려 있어 들어갔더니 미사 중이다. 미사 후 다시 입장해 달라

[서유럽패키지여행 4개국 12일- 7일차] 스위스 인터라켄 - 융프라우 - 베른 - 프랑스 벨포르 [내부링크]

서유럽 패키지 여행 4개국 10박 12일 2019.05.20 ~ 2019.05.31 7일차 2019. 5. 26(일) 맑음 (인터라켄 - 융프라우 - 베른 - 바젤 - 벨포르) 05시 00분 기상 06시 00분 출발 겨울 티셔츠와 점퍼로 무장한다. 영하 5도 정도 예상. 아침 식사는 햄 샌드위치로 도시락으로 준비했다. 고산병 예방으로 물과 많은 당분 섭취를 강조한다. 나에게 고산병 증세가 오지 않아 멋진 광경 잘 볼 수 있기 기원해 본다. 06시 10분 인터라켄 역 도착 역 광장은 그리 크지 않다. 벌써 많은 사람들이 와있다. 06시 40분 기차 승차 기차역에 따로 검표 시설이 없다. 그냥 알아서 타고, 나중에 검표원이 돌아다니며 승차권 확인한다. 펀치로 구멍을 뚫어 준다. 3번 갈아타게 되는데, 표는 한 장. 갈아탈 때 잘못 타지 않도록 여러 번 강조한다. 편도 티켓이니까 적은 비용은 아니다 07시 05분 기차 출발 07시 20분 기차 환승 안개가 심하다. 정상에서도 이런 날씨면

[서유럽패키지여행 4개국 12일- 8일차] 프랑스 파리 (몽마르트 언덕, 개선문, 에펠탑, 센강 유람선) [내부링크]

서유럽 패키지 여행 4개국 10박 12일 2019.05.20 ~ 2019.05.31 8일차 2019. 5. 27(월) 맑음, 약간 쌀쌀 한 듯하여 점퍼 준비 (벨포르 - 파리 (리옹역, 몽마르뜨, 콩코드 광장, 샹젤리제 거리, 개선문, 에펠탑, 센강 ) 05시 00분 기상 중간에 안 깨고 숙면했다. 고산증의 후유증인지, 완벽 시차 적응인지 06시 10분 식사 컵라면과 햇반 이 호텔에서 주는 기본 빵도 먹었다 07시 00분 출발 07시 15분 벨포르역 현대 i40의 택시가 많다. 우리나라에서는 애용하지 않는 차종인데 해외에서 우리나라 기업의 제품을 보면 반갑다. 08시 10분 테제베 탑승 모든 객차가 2층이다. 2층에서도 바로 객차끼리 연결된다. 캐리어 보관 때문에 참시 혼잡. 1층에 두었다가 먼가 불안해서 다시 2층까지 넓은 평야가 계속된다. 시속 320Km까지 낸다. 전화(모바일 데이터) 접속이 잘 안된다. 다른 글을 보면 4시간 30분 정도 걸린다는데, 우리는 2시간 30분 정도

[서유럽패키지여행 4개국 12일- 9일차] 프랑스 파리(쁘렝땅 백화점, 오르세 미술관, 베르사이유 궁) [내부링크]

서유럽 패키지여행 4개국 10박 12일 2019.05.20 ~ 2019.05.31 9일차 2019. 5. 28(화) 흐림 (파리(쁘렝땅 백화점,오르세 미술관,베르사이유 궁) 06시 00분 기상 이번 여행 중 가장 늦게 일어남 07시 00분 식사 이제 아침 빵도 익숙해진다. 09시 00분 숙소 출발 10시 30분 쇼핑 쁘렝땅 백화점 숙소에서 20Km 정도 떨어진 거리인데 교통체증으로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도심 진입하는 길에 보이는 구걸하고 있는 집시들 이면 도로에는 신호등도 별로 없는데, 큰 혼잡 없이 잘 흘러간다. 발음 표기 상으로 "프랭탕(Printemps)"이라고 알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쁘렝땅"이고. 건물이 1동이 아니고 여러 동으로 나누어져 있고 한글 안내판이 따로 있다. 많이들 찾아오시는 모양 구찌 매장에는 매장 입장하려고 중국 분들이 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고급 백화점이기에 우리는 그냥 아이쇼핑하는 것으로만,,, 12시 10분 식사 닭볶음탕 파리에는 한국 음식점

[서유럽 패키지여행 4개국 12일 - 10일차] 프랑스 파리 - 영국 런던 (버킹검 궁, 웨스트민스터 사원, 대영 박물관, 하이드 파크) [내부링크]

서유럽 패키지여행 4개국 10박 12일 2019.05.20 ~ 2019.05.31 10일차 2019. 5.29 (수) 맑음 런던 (월 링컨 개선문, 버킹검 궁, 웨스트민스터 사원, 대영 박물관, 하이드 파크) 04시 00분 식사 영국으로의 기차 시간을 위하여 새벽에 일어난다. 물론 다른 시간대도 고려할 수 있지만, 좌석 확보 및 영국에서의 일정을 고려하면 참을만하다. 05시 00분 숙소 출발 05시 40분 파리 북 역 도착 출국 심사를 위하여 기다린다. 7시부터 시작된다고 한다. 벌써부터 많은 단체 여행객이 기다리고 있다 특히 흉기류(칼, 스위스에서 구입한 과도 등) 관련 주의를 준다. 이곳에서도 개인 여행객인 경우 한국을 포함한 몇몇 나라는 자동심사이다. 단체여행객인 경우는 별도 단체 창구에서 심사. 유럽 국경을 넘으며 처음으로 출국 심사를 한다. 공항이 아닌 철도역에서의 출국심사도 이채롭다. 공항과 거의 같다. 그리 철저히 하는 것 같지는 않다. 프랑스 입국 때는 아무런 심사가

[서유럽패키지여행 4개국 12일 - 마지막 날] 영국 코츠월드 - 옥스퍼드 - 히드로 공항 - 인천공항 [내부링크]

서유럽 패키지여행 4개국 10박 12일 2019.05.20 ~ 2019.05.31 11~12일차 2019.05.30 맑음 영국 코츠월드 - 옥스퍼드 - 히드로 공항 - 인천공항 06시 00분 기상 이제 돌아가는구나. 07시 30분 식사 캐리어 무게를 줄이고자 남아 있는 컵라면 한 개와 햇반으로 식사를 대신했지만 식당구경겸 내려가본다. 식당이 무지하게 크다 객실이 600개라고 했으니. 뷔페식으로 음식 종류도 다양하고 맛있다. 08시 30분 숙소 출발 다른 것은 다 좋은데, 주차장이 너무 좁다. 관광버스가 출발 대기 중인데, 로비와 주차장 입구가 아우성이다. 10시 30분 코츠월드 코츠월드까지의 차로 2시간 거리인데 거의 완전한 평야 지대이다. 코츠월드 조용한 시골 동네. 집의 모양이, 색깔이, 크기가 모두 똑같다. 경관이 아름다운 것으로 유명해진 것 같은데, 관광객으로 많이 불편할 것도 같다. 서울의 북촌 마을처럼 "사유지이니 들어오지 마세요"라는 푯말이 이곳저곳에 있다. 그것도 한글

[서유럽 패키지여행 4개국 12일 - 다녀와서] [내부링크]

서유럽 패키지 여행 4개국 10박 12일 2019.05.20 ~ 218.05.31 유럽 여행 누구나 쉽게 갈 수 있는 여행지는 아니다. 우리나라에서 직장을 다니는 사람이든 개인 사업을 하는 사람이든 여행을 위하여 12일씩 빼기 쉽지 않다. 돈과 시간 그리고 건강이 따라 주어야 된다. 많아진 시간을 잘 보내기 위해 다녀온 유럽여행이다. 몇 번 해외에 다녀왔지만, 업무 때문에 다녀온 것뿐. 아내와 단둘이 여행을 위한 해외는 처음이다. 당연히 여행사를 통한 패키지를 생각했고 너무 싸지 않은 그렇다고 프리미엄급도 아닌 내 나름의 리스트를 만들고 추리고 추려 이탈리아, 스위스, 프랑스, 영국 4개국 10박 12일의 서유럽 여행이었다. 여행을 가볍게! 노랑풍선 | 5월 여행 / 해외여행 즉시예약 / ybtour.co.kr 마일리지 적립 가능. NO.1 여행 상품. Best 인기 상품 예약하러가기. 지역별/테마별 여행 합리적인 가격 예약 www.ybtour.co.kr 목조 건물이 많은 우리와 달

[대만 자유여행 - 타이베이 3박 4일] - 준비 [내부링크]

대만 자유여행 - 타이베이 3박 4일 2019.02.05 ~ 2019.02.09 가족 해외여행. 그동안 무엇이 그리 바빴을까? 아이들 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가기로 한다. 몇몇 장소를 놓고 고민하다 결정한 대만 타이베이 그것도 자유여행. 걱정이 앞서기는 한다. 그런데 큰아이가 먼저 나선다. 그려, 여행 경험 있으니 준비해보라고 격려도 하고. 항공권, 숙소, 일정, 비용 모든 것을 맡기고 난 느긋이 결과만 받는다. 항공권, 숙소는 여행사를 통해 일괄 예약. 사실 이런 게 있는지도 몰랐다 자유여행하면 모든 것을 직접 처리해야 되는 줄.... "온누리여행사"를 통하여 항공권과 숙소를 예약 항공권은 각 항공사 홈페이지 이용하면 되지만, 숙소는 특급 호텔이 아닌 바에야 선택하기 쉽지 않다. 숙소의 상태도 정확지 않고 위치에 대한 감이 떨어지고. 여행사마다 주로 거래하는 특히 한국인들이 많 이용하는 호텔이 있을 테니, 2~3군데 알려 주며 추천을 해준다. 인터넷 통해 등급을

[대만 자유여행 - 타이베이 3박 4일] - 1일차 (팀호완, 국부기념관, 키키, 타이베이101) [내부링크]

대만 자유여행 - 타이베이 3박 4일 2019.02.05 ~ 2019.02.09 1일차 (2019. 02. 05) 04시 30분 기상 첫 해외여행의 설렘인지 참을 설친다. 05시 20 출발 예약해둔 밴 기사님으로부터 집 앞에 도착했다는 전화가 온다. 이곳까지 1시간은 걸렸을 텐데. 일찍 출발하셨네. 짐이 얼마 안 된다고 하신다. 차량은 조금 낡았다. 06시 10분 인천공항 1터미널 도착 새벽의 공항 모습은 어떨까. 생각 밖으로 매우 사람이 많다. 완전히 다른 세상. 많은 분들이 여행 위해, 출장을 위해 새벽부터 공항을 이용한다. 밴 기사님이 우리를 위해서겠지만, 도착 버스 정류장에 세워 주신다. 관리하시는 분들이 나와 소리친다. 죄송스럽지만 빨리 짐을 내려 물러선다. 와이파이 도시락 수령 밴 기사님이 수령 장소 가까운 곳에 내려준 덕분에 쉽게 찾을 수 있었다. 4명이 4일간 사용할 통신 수단이다. 와이파이 수신기와 보조 배터리, 충전기, 케이블 부피가 좀 된다. 접속은 현지 도착해서

[대만 자유여행 - 타이베이 3박 4일] - 2일차 (예류, 지우펀, 진과스, 스펀 - 예스진지) [내부링크]

대만 자유여행 - 타이베이 3박 4일 2019.02.06 ~ 2019.02.09 2일차 (2019. 02. 07) 큰아이 일정을 고려해서 설날 연휴 마지막 날을 여행 출발일로 삼았던 것인데, 여행지가 같은 음력 문화권이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했다. 이곳 타이베이 역시 설날 연휴로 이번 주 일요일(2/10) 일까지 연휴라서 관광지마다 사람이 넘쳐나고 있었다. 07시 00분 기상 07시 40분 식사 나쁘지 않은 식사 특급 호텔의 조식은 아니지만 불편하지 않고 먹을 만한 식사 08시 10분 숙소 출발 08시 30분 타이베이 역 예스진지 버스투어 집합인 타이베이 역 M3 출입구 집합 시간 보다 일찍 왔기에 지하상가 안을 둘러본다.벌써 많은 사람들이 오간다. 별다른 티켓도 없어 혹 못 만나면 어쩌나 했는데 시간이 되어가니 몇몇 분들이 근처에 서성인다. 안내인이 표지판 들고 있었으며 이름으로 예약 확인하고 바로 버스까지 인솔 버스에는 벌써 10여 명 계신다. 나중에 보니 이분들은 타이베이 패키지

[대만 자유여행 - 타이베이 3박 4일] - 3일차 (고궁박물관,중정기념관,융캉제,용산사) [내부링크]

대만 자유여행 - 타이베이 3박 4일 2019.02.06 ~ 2019.02.09 3일차 (2019. 02. 08) 07시 50분 식사 08시 40분 출발 앰비언스 호텔의 한국말 한다는 직원을 만났다. 아주 유창하지는 않으나 의사소통에는 문제없다. 돌아다니기 힘들다며 물을 챙겨준다. 날씨는 매우 흐리지만 기온은 움직이기 적당하다. 서울은 한파주의보라는데.. 호텔 건너편 정류장에서 606번을 타고 스린역 근처에서 815번으로 갈아타기로 한다. 버스가 오면 손들어 세워달라고 해야된다. 이곳 대중교통 이용도 익숙해지는 듯. 조금 시 외곽에 있지만 운행 버스가 많아 오는데 그리 불편하지는 않다. 09시 40분 고궁박물관 도착 여기서는 국립 고궁박물원이라고 부른다. 이른 시간이라서 인지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다.하지만 이것은 착각. 버스 정류장 앞에서 매표소까지의 길이 화려하다. 입구에는 쓰여있는 천하위공(天下為公). 찾아보니 [예기(禮記)]의 한 구절로 “ 천하는 모든 이의 것이다” 이란 뜻

[대만 자유여행 - 타이베이 3박 4일] - 4일차 (화산1914) [내부링크]

대만 자유여행 - 타이베이 3박 4일 2019.02.06 ~ 2019.02.09 4일차 (2019. 02. 09) 마지막날 사실 오늘의 일정은 확정하지 못했다. 움직이기도 피곤하고, 돌아가야 된다는 아쉬움도 있고.. 07시 40분 식사 08시 50분 산책 혼자 동네 한 바퀴 돌아본다. 어젯밤에 볼 때와는 또 다르다. 아침 이른 시간 분주한 사람들 느긋하게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 요란한 소리의 오토바이 부대와 마주치기도 하고. 거리에 이런 나무가 많았다. 이름은 모르지만 참 특이하다, 하나의 굵은 기둥이 아닌 작은 줄기가 여러 개 휘감으며 나무 기둥이 된다. 10시 30분 체크아웃 3박을 이용했던 앰비언스 호텔을 나온다. 설날이어서 인지 로비에 붉은 봉투가 있다. 소원 적어 걸어 두기도 하고. 우리도 하나. 붓글씨로. 중국인들은 빨간색 참 좋아한다. 10시 50분 화산 1914 문화창의원구 호텔에서 멀지 않은 거리이니 느긋하게 캐리어 끌고 도착. 캐리어 끌고 관광하기 불편할까 했는데,

[서울]남산타워에서 명동까지 (남산야경,명동야경) [내부링크]

아내와 저녁 산책을 하자고 나서본다. 야간 개장한 창경궁으로 가기로 하고 집을 나선다. 그런데 하늘이 무척 맑다. 그래 이런날은 높은 곳에 올라 서울의 야경을 봐야지하며 남산타워로 목적지를 바꾼다. 그것도 걸어서 가기로... 동대입구역에서 남산순환버스를 타면 되지만 걷고자 나선길이니 걸어 가기로 한다. 5호선 청구역에서 3호선 동대입구역 까지는 지름길로 가로질러가고 장충단공원을 관통해서 장충 리틀 야구장 옆길로 오르기 시작한다.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다. 한참의 계단길. 남측 순환로에서 국립극장쪽 방향을 잡고 산속 샛길로 올라간다. 남산 정상에 있는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니 막 해가 넘어가고 있다. 미세먼지 없이 맑고 깨끗한 하늘에 어리는 붉은노을. 모두 카메라에 담느라 분주하다. 관광객이 참 많다. 특히 외국인들이. 하긴 그동안 이시간에 이곳에 와본적이 없다. 아니 올 수 도 없었지. 퇴근길 막히는 도로위 자동차속에서 한숨을 토하고 있었을 시간이었으니. 주말 토요일이나 일요일 겨우 사람

【전남 남도여행】[목포여행] 근대역사관,경동성당,연희네슈퍼,서산동 시화골목,목포진 역사공원 [내부링크]

아침에 일어나니 갈 곳이 없다. 나가자. 어디라도 가자. 그렇게 떠난 전라남도 남쪽 여행. 지난여름휴가를 계획했던 강진을 목표로 해서 근처 몇 곳 가자며 아무런 계획 없이 짐을 챙겨본다. 목포, 해남, 보길도, 강진 3박 4일이 될지 4박 5일이 될지 무작정 나선다. 목포근대역사관 1관 (사적 289호) 목포근대역사관은 1관과 2관으로 되어 있는데 먼저 1관인 구) 목포 일본 영사관으로 가본다. 입장료 성인 2천 원 르네상스 건축양식으로 붉은 벽돌을 사용하여 좌우 대칭으로 지어졌다. 목포는 1897년 10월 1일 부산, 원산, 인천에 이어 4번째 개항되었고, 1897년 10월 26일 일본 영사관이 설치되고, 1900년 12월 일본 영사관으로 건립되어 그 후 목포 시청, 목포 시립도서관 등으로 사용되다가 1981년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근대화에서 목포의 확장과 침탈로 본 목포 그리고 일제에 항거한 목포 등을 나타내고 그 시대의 건물과 거리 모습 등을 보여 주고 있다. 당시 주요 건물의

【전남 남도여행】[목포여행](해양유물전시관),[해남여행](명량,울돌목,땅끝마을, 보길도) [내부링크]

방일해장국 호텔 앞에 아침식사가 가능했던 방일해장국. 나중에 보니 프랜차이즈로 목포지점이었다. 서울 쪽에서는 못 본 것 같았는데. 선지 해장국과 내장탕으로 뜨끈한 아침을 맞이했다. 목포 해양유물전시관 가는 길에 발견한 목포 해양유물 전시관. 잠깐 쉬어가자며 들린 곳인데 신안 보물선과 관련된 많은 유물이 잘 전시되어 있었다. 기획 전시 중인 아랍의 난파선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해양유물전시관 전라남도 목포시 용해동 8 많이 왔던 곳이다 싶었는데, 몇 해 전 직원 결혼식 때문에 왔었던 목포. 그때는 유달산에 오르며 김난영 노래비에서 흘러나오는 '목포의 눈물'을 들었었는데. 고속버스 휴게소에서 나누어 먹던 삼합의 느낌이란... 전라우수영 (명량대첩지 공원)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명량대첩을 치른 울돌목이 명량대첩지 공원으로 꾸며져 있다. 얼마 전 영화 '명량'도 기억나고 해서 방문. 울돌목의 물살이 거세진 정말 거세네다. 우수영관광지 전라남도 해남군 관광레저로 12 전라우수영명량대첩공원 진

【전남 남도여행】[완도여행](보길도 - 공룡알 해변, 세연정, 윤선도원림) [내부링크]

보옥민박 원래 계획에 없던 아침 식사까지 주문한다. 또 1인 1만 원 공룡알 해변 민박집 앞이 공룡알 해변이다. 아침 햇살이 보족산에 어린다. 높이 195m. 30분 정도면 올라간다고 한다. 하지만 마음이 내키지 않는다. 고장 난 차량 수리를 위해 견인해 간다. 엔진 등에는 이상이 없기 바라지만.. 부품이 없다고 한다 부품이 광주에서부터 넘어와야 된다고 한다. 오후 배편이라 저녁에나 도착 한단다. 오늘 고쳐지기는 틀린 듯. 보길도에서 하루 더 묵어야겠다. 느긋한 마음 갖기로 하고 원래 계획했던 보길도 여행 계속하기로 한다. 운송 수단이 여의치 않으니 도보로. 세연면옥 보길초등학교 앞에 있는 세연면옥 해물칼국수로 점심을 한다. 맛있다 추운 날씨에 밖에 있어서 인지 따뜻한 국물에 몸도 마음도 좀 녹아든다, 세연정, 윤선도 원림 (사적 368호) 입장료 2천 원 고산 윤선도가 병자호란 때 왕이 항복 했다는 소식을 듣고 제주에서 살고자 가는 길에 자연경관에 감탄하여 머물렀다는 보길도. 그곳

【전남 남도여행】[완도여행] 보길도(동천석실,낙서재) - [해남여행] 미황사 [내부링크]

창밖을 보니 어제 들어와 묶여있던 배들이 다 나갔다. 아침부터 분주했을 텐데 우리는 느지막한 아침을 맞는다. 항구를 한 바퀴 돌아본다. 조용해진 섬마을에 우리만 있는 듯. 양자수가 이채롭다. 어디 먼 곳에 와 있는 모양 동천석실 어제 왔다가 돌아간 길을 다시 찾아가 본다. 주차장에서 400m. 따로 주차장이 있는 건 아니고 서너 대 세울 수 있는 공터다. 긴 건너편은 마을에서 운영하는 무인 판매소. 이곳에서 석실까지는 20분이 채안걸린다. 윤선도가 주자학에서 신선이 산다는 부용동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한 칸짜리 정자. 정자만 있는 것은 아니고 돌로 된 연못(석담) 등을 꾸며 놓아 차를 마시며 시를 지었다고 한다. 윤선도는 차 마시고 시 지었겠지만, 이런 곳을 만들고자 한 사람들의 노고가 .... 날씨가 깨끗하지 않아 멀리까지 뚜렷이 보이지는 않는다. 차가운 바람이 한가득 분다 시원한 바람맞으며, 시중 받으며 한여름을 보내면 신선이 따로 있을까. "동천"이란 신선의 거주처인 동천복

【전남 남도여행】 [강진여행] 사의재,영랑생가,시문학파기념관, 다산초당, 백련사, 두륜산 케이블카, 대흥사) [내부링크]

강진 -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유배지 짧은 하루를 보내기 위해 일찍 나선다. 사의재 정약용이 강진에 유배되었을 때 주막집 주인 할머니의 배려로 이곳에서 4년 동안 살았다는 곳이다. 사의재란 '네 가지를 마땅히 해야 하는 방'이라는 뜻으로 그 네 가지는 '맑은 생각' ,' 엄숙한 용모',' 과묵한 말' ,'신중한 행동'이라고 한다. 현재 자리는 2007년에 복원한 곳이고 문화해설사들이 주막 등을 운영하고 있다. 사의재 전라남도 강진군 강진읍 동성리 495-1 식사 바로 근처에 콩나물국밥집이 있어 아침식사를 한다. 식당 안에서 숙식을 하는지 식당에 침구가 펼쳐져 있다. 주인이 몸이 좀 불편하신 모양인데. 그래도 이건.... 영랑생가 - 국가 민속문화재 252호 영랑 김윤식. 1903년 대지주의 장남으로 태어나 강진에서 만세운동으로 복역하기도 한다. 1930년 박용철,정지용,정인보 등과 함께 "시문학" 지를 창간. 1948년 공보처 출판국장도 역임했다. 우리나라 순수시, 서정시의 대표자로

[서유럽패키지여행 4개국 10박12일] - 일정 정리 [내부링크]

패키지 여행 상품 선택전에 동일 상품인 경우라도 상황에 따른 일정 변경이 있을 수 있을 것이나, 패키지 상품의 특성으로 일정에 따른 이동 방법 및 도시에서의 관광소요 시간등이 궁금 했었다. 이에 지난번 다녀온 서유럽 패키지 여행의 일정에 따른 소요시간 및 이동 방법등을 최대한 정리해 보았다. 메모해둔 사항, 사진에 남겨진 시간등을 고려 작성하였기 때문에 완전히 정확한 시간은 아닐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여행기간 : 2019. 5. 20 ~ 2019. 5. 31(10박 12일) 여행사 : 노랑풍선 상품명 : [영국과 스위스를 더하다] 서유럽 4국 12일 [1급 5박] 옥스퍼그+코츠월드+융프라우+ 베른/루체른 로마 IN - 런던 OUT 상품번호 : EWP3058-190520KE00 일자별 여행 지역 1 일차 (5/20) 11:10 인천공항 인솔자 미팅 13:45 게이트 OPen 14:41 이륙 (대한항공 KE931) 19:20 로마 다빈치 공항 도착 입국 수속 21:00 전용버스 탑

[서울] 인왕산 (사직단-딜큐샤-선바위-인왕산정상-개미마을-홍지문-세검정-백사실계속-부암동) [내부링크]

그냥 있을까 하다 날씨가 좋아 인왕산과 근처를 돌아보는 '역사유랑' 답사를 따라나선다. 한성정부 유적지 표지석 경복궁 7번 출입구 앞 "한성정부" 유적지 표지석이 보인다. '1919년 3.1운동 직후 독립운동가들이 임시정부 수립을 위한 국민대회를 열기로 하고 그 취지서를 준비한 곳'이라 설명되어 있다. 3.1운동 직후인 1919년 4월 초 국민대회를 소집하기로 하고 13도 대표가 서울 서린동 '봉춘관'에 모여 협의하고. 그 결과 4월 23일 임시정부 선포문 발표하였다. 이는 당시 UP 통신에 보도되는 등 대외적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이곳은 "한성정부" 수립 준비 작업을 한곳이 되겠다. 사직단 (사적 121호) 사직단은 조선시대 토지의 신인 사(社)와 곡식의 신인 직(稷)에게 제사를 지내던 곳이다. 사직단에는 1년에 네 차례의 대사(大祀)와 선농(先農)·선잠(先蠶)·우단(雩壇)을 제사 지내는 중사(中祀), 그 밖에 기곡제(祈穀祭)와 기우제(祈雨祭)를 지내기도 하였다. [네이버 지식백

[당진,서산,예산 여행] 당진,서산,예산 답사(1) 안국사지,보원사지 [내부링크]

2019. 03. 01 안국사지 안국사지를 찾아 마을 길을 따라 들어온다. 이런 곳에 무슨 절터가 있을까. 약간 언덕진 곳에 그 흔적이 남아 있다. 절터 앞에 약간의 공터가 있다. 우리가 타고 온 미니버스는 멀리 내려 주고 주차하러 돌아간다. 주차장 근처에 있는 바위에 올라가서 바라본 곳의 장독대. 이곳의 정체는 기억에 나지 않는다. 안국사지는 그리 크지 않았다. 흔적만 남은 주춧돌 터와 그리 잘 보존되지 않은 석불과 석 탑, 그리고 매향 암각비가 나란히 있다. 충청남도 당진군 당진읍에서 서남쪽으로 10.5km 떨어진 은봉산(안국산) 중턱에 있는 절터이다. 안국사터의 앞면에는 돌로 쌓은 축대가 있고, 터 안에 장대석과 주춧돌 3개가 남아 있다. 터 한쪽으로는 작은 옹달샘이 있고, 그 뒤쪽에 기와조각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 ‘해미현조’에 ‘안국산에 안국사가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사찰의 창건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백제 말에 창건되어 고려시대에 번창한 대사

[당진,서산,예산 여행] 당진,서산,예산 답사(2) 용현리 마애삼존불,수덕사, 남연군묘 [내부링크]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 - 국보 84호 대표적 백제의 미소인 서산 용현리 마애 삼존불로 이동한다. 보원사지에서 1Km 남짓, 아마 보현사와 관계있지 않았을까? 입구는 그리 넓지 못하다. 명성에 비하여 근처 정비는 덜되어 있다. 주차장도 소형차 몇 대 정도. 그나마 옆에 있는 음식점 주차장일지 모르겠다. 대형 버스는 길 한쪽에 조용히 있어야 될 듯하다. 예전에 분명히 왔었던 곳인데, 근처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다. 아마 그때는 이런 관심을 갖지 못하지 않았나? 약간의 산길을 올라가다 보면 서서히 바위가 보인다. 그러나 어디가 삼존불인지 잘 눈에 띄지 않는다. 하지만 조금만 더 올라가면 사진으로 만났던 그 미소가 보이기 시작한다. 마치 어서 오라며 반기어 주는 것처럼 어쩌면 이토록 친근할 수 있을까. 보통 법당에 모셔져 있는 부처님은 아무 표정 없는 근엄한 얼굴이지만 입까지 살짝 벌리고 미소 짓고 있는 모습이 푸근한 옆집 아저씨 같다. 아니 부처님까지 약간 포동포동 살찐 모습과 둥굴

[과천] 추사 김정희 - 추사 박물관, 예산 생가와 제주 추사관에 이어 [내부링크]

2109.07.06 과천 추사박물관 요즈음 아내는 추사 자료에 빠져 있다. 오늘은 과전에 있는 추사 박물관을 찾아본다. 역시 예전에 간 적은 있지만 그냥 그런 박물관이겠거니 하고 지나쳤던 곳 중 하나이다. 내비게이션이 가리키는 데로 가면 되겠지만 그쪽 지리를 잘 모르는 입장에서 보면 박물관 위치는 좀 애매하다. 양재 IC를 빠져나와 과천 경마 공원 가는 지름길 정도인 듯하다. 박물관 들어가는 길은 차량 통행량이 뜸한 2차선 도로고, 주차장도 10여 대 세울 정도. 대중교통으로는 양재역에서 과천시내 버스가 있던데 운행시간 표시가 없다. 대중교통으로 가기는 힘들 듯 하다. 주차 요금은 무료이고 박물관 입장료는 2,000원 규모에 비해 박물관 안에는 많은 직원이 있는것 같다. 토요일 오후이지만 관람객이 많지는 않다. 왜 과천에 추사 박물관이 있나 싶었다. 안으로 들어서 티켓팅을 하니 박물관 2층부터 관람을 권한다. 1층은 작품 위주고, 2층은 연표 위주로 전시되고 있다. 지하 1층은 기증

[경기 양평] 연꽃을 찾아 - 두물머리, 세미원 연꽃축제 [내부링크]

1년에 2~3번 이상은 두물머리로 나가는것 같다. 가는 길은 강변북로나 올림픽대로를 이용해도 팔당댐까지 그리 막히는 길이 아니기에 비 오는 날 아침 일찍이나, 저녁 해지는 모습 보고자 가끔씩 다녀오곤 한다. 오늘은 연꽃이 피었을까 하고, 늦은 점심을 하고 나서본다. 차를 세우고 입구 쪽으로 가본다. 평일 오후인데도 생각보다 관람객이 많다. 많은 정도가 아니라 유명한 두물머리 연꽃 핫도그집에 줄을 서서 사야 된다. 아내는 평소 즐기지 않았지만 오늘은 출출하다고 하나씩 맛을 본다. 케첩 많이... 3,000원. 쏘시지가 큼지막하고, 반죽에 연잎이 들어 있다는데, 연잎 맛은 잘 모르지만. 나쁘진 않다. 두물머리 느티나무. 이 근처에 많은 드라마나 영화 촬영이 있고, 주말에는 드론으로 촬영하시는 분들도 많다. 비오는 날 아침일찍와도 많은분들이 카메라와 함께 하고 계신다. 구름이 조금 많은 날씨지만 파란 하늘이 상큼하다. 아내는 열심히 연꽃을 찍고 있다 이곳 두물머리 연꽃은 아직 만발하지는

[양산여행] 통도사 - 세계문화유산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적멸보궁을 아시나요?" [내부링크]

2019. 07. 13 . 장모님 생신을 맞아 부산 가는 길에 통도사를 들리기로한다. 더운날 짜증 낼 줄 알았는데 전부 환영. 요즘 자료 정리하고 있는 사찰에 관한 지식을 아는체할 수 있는 기회도 생겼다. [정리] 사찰(寺刹)에 대하여 - 사찰 구조(배치) (1) - 산문 : 당간지주,일주문,금강문,천왕문,불이문 이번에는 사찰의 경내 배치를 알아 보았다.역시 다닐때 마다 무관심하게 지나쳤던 곳을 이번 기회에 기억해... m.blog.naver.com 경부고속도로를 따라가다 보니 통도사 IC(하이패스 전용) 가 있다. 그동안은 무심코 지나쳤었다. 언제 생겼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사찰을 위한 고속도로 IC는 처음이지 않을까? 커다란 사찰답게 통도사를 가기 위한 입구에는 '통도사 판타지아'라는 리조트 시설까지 있을 정도로 관광지화 되어있다. 관광지라기 보다 부산 인근의 휴양지 로서 자리를 잡고 있는 것 같다. 상업 지구를 지나 주차장에 이르는 1Km는 될 듯한 길도 숲에 둘러싸여 있어 걸

[서울] 그리스 보물전 -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 [내부링크]

지난 서유럽여행중 로마 지역과 영국 런던의 대영 박물관 관람때 일부 보있던 그리스 시대의 유물 - 그냥 유물도 아니고 보물전이라 이름한 전시회가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고 있어 가보기로 한다. 시간이 좀 되니 이런 호사스런 문화 생활도 즐기어본다. 2019.06.05 ~ 2019.09.15 11:00 ~ 20:00 (입장 마감 19:00) 15,000원 (우리카드 결제시 20% 할인)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오디오 가이드 대여료 : 3,000원 아내가 가지고있는 우리카드로 할인받아 결제하고 오디오 가이드를 대여하여 1인 15,000원씩에 관람했다. 각 전시물에 설명 안내판이 있지만 아무래도 직접 들으면 조금더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해당 전시물 앞에 오디오 가이드 설명 여부와 해당 번호가 표시되어 있고, 가이드 기기를 가까이 다가가면 자동으로 해당 번호에 맞추어 설명해 준다. 물론 수동우로 해당번호로 직접 듣기도 가능. 예술의전당에 오래전 가본적이 있기는 하지만 대중교통과 승용

[경주여행] 문무대왕릉, 감은사지 [내부링크]

부산을 떠나 춘천으로 향하며 어디 들렸다 가기로 한다. 처음에는 동해안을 따라 올라가서 강릉이나 양양에서 갈까 했더니 사간이 너무 걸린다. 월요일 약속이 있기에 춘천에서 다시 서울까지 가려면 만만한 시간이 아니다 둘째가 바다도 보고 싶다 하여 선택한 곳이 문무대왕릉과 감은사지. 문무대왕릉 - 사적 158호 문무대왕릉은 고등학교 경주 수학여행으로 왔었겠지만 별로 기억이 없다. 나도 잘 되었다 싶어 내비게이션으로 검색해 보니 50여 분 거리. (대왕암으로 검색하니 울산에 있는 대왕암이 먼저 나온다. 이곳은 경주 문무대왕릉) 거의 다와 이정표에 감은사지가 나온다. 사실 두 곳이 이리도 가까운지 미처 알지 못했다. 문무대왕릉은 경주의 봉길리 해수욕장 앞에 있다. 이정표를 보고 주차한다. 내비게이션은 좀더 들어가라고 하는데 입구에 주차한다. 별도 관리인도 주차요금도 없다. 해수욕장은 모래사장이 반 정도이고 조금 굵은 자갈 해변이 반 정도. 문무대왕릉은 자갈해변 앞쪽에 있디. 사적 제158호.

【서울여행】[남산여행] 남산에서 근대 100년을 찾아 - 강우규 의사상,한양공원비,경성신사터,노기신사터,기억의터,통감관저터,중앙정보부 [내부링크]

2019.01.16 너무나 가깝지만 잘 모르고 있는 곳. 서울 한가운데 있지만 미처 알지 못하던 역사의 현장 몇 곳을 찾아 나선다 서울역에서 부터 걸어서 이동한다. 강우규 의사상 너무나 친숙하고 반가운 사람들을 만나는 곳 - 서울역. KTX를 타기 위한 출입구에서 오른쪽 광장 끝에 홀로 서있는 강우규 의사 상. 왈우 강우규 의사(1859. 6 ~ 1920.11) 강우규 의사는 1859년 6월 5일 평안남도 덕천군 제남리에서 가난한 농가의 4남매 중 막내로 태어나셨다. 1883년 함경남도 홍원군 용원면 영덕리로 이주하여 함경도 일대에서 민족 교육과 기독교 전도사업을 통하여 독립운동의 역군을 양성 하셨고, 1910년 8월 경술국치로 국권이 상실되자 독립운동에 헌신할 것을 결심하셨다. 그후 1915년 길림성 요하현 신흥동으로 이주, 광동학교를 설립하여 청소년의 민족의식 고취와 기독교 전도사업을 통한 민족계몽운동을 펼치셨다.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동료들을 이끌고 만세운동에 앞장섰

【경기여행】[남양주여행]봉선사 연꽃 위를 걷다 - 연꽃축제 그리고 춘원 이광수 [내부링크]

2019.07.21 남쪽에서 장마전선과 태풍이 올라오고 있다. 서울에는 이틀째 구름만 잔뜩끼고 끈적끈적 습하기만 하다. 서울에는 어제 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많지 않은 비가 내렸다. 아침에 눈 뜨자 마자 연꽃위에 떨어진 빗방울을 사진에 담으러 봉선사에 가기로 한다. 구리-포천 고속도로를 이용해 빠르게 도착한다. 오전에 도착해서인지 입구가 막힘 없다. 나중 돌아갈때 보니 봉선사 입구부터 1Km는 막혀 있다. 주차장은 거의 다 차있었지만 봉사활동 하시는 분들이 잘 유도해 주신다. 빈자리 바로 찾아 입구에 주차한다. 봉선사는 별도 입장료나 주차요금이 없다. 봉선사(奉先寺) 고려 광종 20년(969년) 법인국사 탄문(坦文)이 운악산 기슭에 운악사로 창건. 조선 예종 1년(1469년) 세조의 능참 보호를 위해 89칸으로 중건하고 봉선사라 개칭하였다. 교종 대표사찰로 교학진흥의 중추적 역활을 하였다. 왜란과 호란때 훼손되어 여러번 중수하였으나 한국전쟁때 법당 등 150칸이 완전히 소실되어 지금의

[서울 중구][광희문 달빛로드] 서울의 근세와 현대의 모습이 함께 있는 곳 - 신당동 떡볶이,대장간 거리,광희문, DDP,오간수문,전태일 다리,훈련원 공원 [내부링크]

2019.07.20 구름 끼고 습한 날씨. 인터넷에서 서울 중구의 달빛로드를 발견한다. 집에서 가까운, 아니 자주 지나던 곳이지만 얼마나 알고 있을까 나서본다. 잔뜩 낀 구름 덕분에 한여름 쬐약볕은 피하지만 습한 날씨에 오래 걷기는 쉽지 않겠다. 서울 중구의 <광희문 달빛로드> 해설사와 함께하는 도보관광 | 중구관광 | 중구 문화관광 광희문 달빛로드 주민 해설사와 함께하는 광희문 달빛로드 역사문화 탐방! 리플렛 지도보기 리플렛 표지보기 코스안내 탐방코스 1코스 : 흥인지문→오간수교→이간수문→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구.서산부인과→광희문→광희문성지순교현양관→시구문시장 터→대장간거리→동활인서 터→무당천 2코스 : 충무아트센터→신당동 떡볶이 거리→신당동 봉제골목→무학빌딩→광희문→광희동 중앙아시아 거리→뉴금호타워→훈련원공원→국립중앙의료원→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운영시간 화, 목, 토 / 오전 10시, 오후 2시, 오후5시 ※ 혹서기(8월), 동절기(12~2월) 휴... www.jung

【서울여행】[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 동대문운동장기념관 - 추억여행 [내부링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는 3개의 상설 전시장이 있다. 이간수문 전시장, 동대문운동장 기념관, 동대문 역사관 그러나 정확한 위치를 찾을 수 없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가 워낙 넓고, 구조상 빙빙 돌아다녀야 하기 때문에 찾기가 쉽지 않다. 이정표를 보고 따라다녔지만 출입문이 보이지 않는다. 나중보니 이간수문 전시장은 이간수문에 대한 전시가 아닌 미술 전시회 등을 하는 일반 전시장이다. 이정표를 따라 계단을 올라가니 이간수문이 나오고 제일평화 시장 가까이 가서야 '동대문운동장 기념관' 표지와 입구가 보인다. 내가 잘 찾지 못하나, 동대문역사관도 결국 실패 - 이곳은 위치 정확히 파악하고 다시 와야겠다. 입구에 들어서니 안내 데스크에 직원이 놀라는 듯 맞아준다. 그동안 관람객이 없었던 듯싶다. 우리가 보는 중에도 관람하러 들어온 사람은 없었고 기념관 내에 있는 화장실 찾아온 사람만 보았다. 입구에 있서 동대문 운동장을 소개하는 영상이 나온다. 입구에 있는 명패는 원래 운동장에 붙어 있던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로마 이전, 에트루리아' [내부링크]

2019.07.26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로마 이전, 에트루리아>특별전을 하고 있어 가본다. 특히 오늘부터 3일간 (7.26(금) ~ 7.28(월)) 은 무료라 해서 나선다. 로마 이전, 에트루리아 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기간 : 2019. 7. 9 ~ 10.27 관람료 : 9,000원 에트루리아. 사실 어딘지, 무언지 잘 모른다. 이번에 처음 들어 보았다. 로마 이전에 설립되었던 국가로 서양문명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도시국가라고 한다. 로마에 문명을 전해준 도시국가? 호기심이 생긴다. 입구가 화려하게 꾸며져 있다. 일단 에트루리아가 무엇인지 설명을 읽어 보며 기대를 가져본다. 주변 사람들 속삭이는 소리를 들으니 나만 모르는 것은 아닌가 싶다. 관람객이 많다, 특히 초등학생들과 함께 온 분들이 많이 보인다. 전시장 곳곳에도 내용을 설명하는 글귀 옆에 아이들에게 퀴즈 형식의 질문으로 아이들의 관심을 돋우고 있다. 올림포스 12신 이름 비교. 아하. 이제 뭔지 좀 알 것도

[서울]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 - 열한집의 오래된 기억 북촌 [내부링크]

[2019.07.28] 장마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 서울역사박물관을 찾는다. 서울역사박물관 위치는 이미 알고 있었지만 개관이후 처음 방문하는 것 같다. 서울역사박물관 입장료 : 무료 관람시간 : 09:00 ~ 20:00(평일)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서울역사박물관 서울특별시 종로구 새문안로 55 서울역사박물관은 경희궁 옆에 있으며 광화문에서 서대문방면에 있다. 대중교통편은 약간 불편하다. 지하철 광화문역과 서대문역 사이에 위치하여 각 역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주차는 약 100대 정도 가능한데, 최초 1시간 1,000원이지만, 이후 5분당 400원으로 1시간 경과 관람시 상당히 비싼편이다. 도심 가운데 있으니 어쩌면 당연. 오늘은 북촌에 대한 기획전시회를 한다고 해서 찾아본다. 무더운 날씨와 오락가락하는 비를 핑계로 자동차를 가지고 방문한다. 상설 전시장은 2층에 있으며 기획전시실은 입구 왼쪽에 있다. 어린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많이 왔다. 다른 박물관에 비하여 많은 영

[서울여행] 청계천 따라 - 청계광장에서 고산자교까지 [내부링크]

시청역에서부터 청계천을 따라 다리를 쭉 둘러보기로 한다. 얼마전 겨울 촛불을 들고 있었던 이곳에 어린아이들을 위한 간이 수영장이 만들어져있다 시원한 물놀이하는 아이를 보니 나도 물에 빠져들고 싶었다. 청계광장의 상징 조형물 스프링(Spring) 소라탑이라고 부르곤 했는데, 찾아보니 작품명이 스프링이란다. 높이 20미터. 스웨덴 출신 미국 팝 아티스트 울덴버그 작품이며 총 건설비 약 34억 들었고 KT에서 기부 형식으로 2006년 9월 준공. 청계천에서 샘솟는 물을 표현했다고 하는데, 조금은 생뚱맞은 느낌도 든다. 잔뜩 구름 낀 하늘. 덕분에 직사광선은 피했지만 습도는 매우 높다. 후덥지근 그 자체여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청계천이 만들어주는 휴식 시간을 즐기고 있었다. 청계천이 시작되는 곳 야간에 조명이 들어오면 더더욱 좋다. 인터넷 검색하면 야경 잘 찍은 작품 사진들을 만날 수 있다. 나는 증명사진용으로 만족한다. 원래 청계천은 인왕산 수성동 계곡에서 시작한다. 수성동 계곡 한쪽에 청

[서울] 국립고궁박물관 기획전 - 문예군주를 꿈꾼 왕세자, 효명 그리고 신정왕후의 생가인 쌍호정터 [내부링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효명세자 기획전이 열리고 있다. 국립 고궁박물관 효명세자 특별전 기간 : 2019-06-28 ~ 2019-09-22 시간 : 10:00 ~ 18:00 입장료 : 무료 국립고궁박물관은 지하철 3호선 경북궁역과 바로 연결된다. 주차장은 경복궁 주차장을 이용하여야 하는데, 기본 2시간 3,000원, 추가 10분에 800원. 경복궁과 같이 있어서 인지 외국인 관람객이 많다. 여름방학이어서 아이들 방문도 많다. 고궁박물관 정문으로 들어가니 커다란 나무가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다. 보통은 경복궁으로 관람후 오거나, 경복궁역에서 오기 마련이지만 오늘은 서촌 쪽에서 오느라 정문으로 왔더니 보지 못하던 시원함을 맞이한다. 효명세자. 그의 삶과 학문 그리고 궁중음악을 중심으로 한 전시회다. 그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듯하다. 하지만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박보검이 연기한 그 세자이다. 19세 때 세도정치가 극심해지는 순조를 이어 대리청정을 시작하지만, 대리청정 3년

[서울] 비온 수성동계곡과 서촌의 흔적 찾기 - 창의문,윤동주 문학관,수성동계곡,윤동주하숙집,박노수가옥, 송석원터,이상범가옥,박동완집터,이상의집, 통의동백송 [내부링크]

어제 내린 비 때문에 수성동 계곡에 물이 많을 것 같다. 기온이 높기는 하지만 쉬엄쉬엄 찾아볼까 하고 집을 나선다. 먼저 창의문을 찾는다. 부암동을 가기 위해 7212번 버스를 타고 윤동주 문학관 앞 정류장에서 내리니 <청계천 발원지 표지석>이 먼저 맞아준다. 이곳에서 북동쪽 150M 지점의 약수터라는데 그곳의 위치는 정확히 알 수가 없다. 어? 수성동 계곡에 있는 표지판은 뭐지? 창의문(彰義門) - 보물1181호 표지석이 있는 곳이 창의문으로 올라가는 입구 계단이다. 창의문은 북문(北門) 또는 자하문(紫霞門)으로도 불린다. 한양도성 4소문 중 유일하게 그 원형이 완전히 남아있다고 한다. 2015년 12월에 보물로 지정되었다. 계단 입구 쪽이 성 밖이어서 현판은 반대쪽에 있다. 처음에는 왜 현판이 없지 하고 잠시 고민... 이곳으로 광해군을 폐위하기 위한 인조반정 때 반정군이 도성으로 들어왔다. 창의문 앞에 있는 식당 입구에 창의문 과거 사진 모습이 있다. 창의문은 그대로지만 진입로

[천안여행] 독립기념관 [내부링크]

올해 초 방학을 맞은 딸과 독립기념관을 방문하였다. 생각해 보니 한 번도 가보지 않았다. 멀어서도 아닌데, 오히려 가까워서 언제든지 마음먹으면 다녀올 수 있으니 미루어 두었던 것 같기도 하다. 마침 3.1운동 100주년이니 나름 의미가 있다 싶어 나선다. 독립기념관 관람시간 : 09:30 ~ 18:00 (동절기 17:00) 휴관 : 매주 월요일 입장료 : 무료 주차료 : 2,000원 (25인승 미만) 주소 :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독립기념관로 1 정말로 큰 광장에. 너무 큰 거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지난번 방문했던 대만의 중정기념관이나, 국부기념관 비하면 .. 군복을 입거나 사복 차림의 군인들이 많이 보인다. 생각하니 큰아이도 휴가 때 이곳 방문한 적이 있다. 군인들 휴가 때 이곳을 2시간 이상 방문하면 1일 휴가가 주어진단다. 보상이라는 반대 급부를 주고 있지만 이렇게 방문하게 하여 조금이라도 역사를 알게 되면 좋을 듯싶다. 겨레의 탑 크다는 느낌이 먼저 다가온다. 웅장하고 엄숙

[서울] 한성백제박물관 [내부링크]

서울 잠실에 있는 한성백제박물관을 찾아본다. 서울에 있는 백제의 유적지인 풍납토성과 몽촌토성 차이가 뭘까 하는 의문을 갖고 있었는데.. 한성백제박물관 관람시간 : 09:00 ~ 19:00 입장료 : 무료 휴관일 : 월요일, 1월 1일 주차요금 : 2시간 2,000원 추가 5분 150원 암사동에 있는 암사 유적박물관과 헷갈렸다. 올림픽 공원 옆에 있다. 휴일 방문이었는데 주차장은 여유롭다.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입구 사진이 없다. 넓은 로비에 일반인보다는 학생들을 위한 교육용 형태로 꾸며져 있다. 한강은 구석기 시대부터 사람들이 살기 시작하였다. 대표적인 구석기 유물은 주먹도끼와 슴베찌르기 나는 <슴베찌르기> 라는 명칭으로 안 배운 것 같은데. 슴베는 "끝이 뾰족한 도구" 화살촉이나 칼끝으로 자루나 살대 속에 들어가는 부문이란다. 가락바퀴와 빗살무늬토기는 신석기 유물이고 비파형 동검과 민무늬 토기는 청동기 시대 유물 한강유역의 석기시대 유물은 암사동 선사 유적지에 잘 전시되어 있

[안동여행] 봉정사 - 세계문화유산(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내부링크]

2018년 세계문화유산이 된 봉정사를 찾았다. 봉정사를 찾았을 때는 봉정사가 세계문화유산중 하나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단지 어느 분이 수락사 대웅전, 부석사 무량수전과 함께 봉정사 극락전은 꼭 보라고 하시기에 한 번씩 찾아봐야지 하는 생각으로 안동여행 일정 중 서울에서 제일 가깝기에 내려가면서 들리게 되었다. 많은 사찰이 그러 듯이 봉정사에도 주차장이 2곳 있다. 입장료 (2,000원)을 내고 나면 바로 보이는 곳과 그곳에서 좀 더 올라가면 일주문 근처에 주차를 할 수 있다. 주말이 아닌 경우 위쪽에도 주차가 가능하겠지만, 사찰을 관광 차원에서 방문하게 되면 좀 더 걷더라도 사찰의 정취를 느끼며 천천히 걸어 올라간다. 주차장도 그리 크지 않고 주차되어 있는 차도 많지 않다. 주차장에 세워진 안내지도에서 있는 봉정사 주요 당우 소개 대웅전, 극락전, 고금당, 화엄강당, 무량해회, 만세루, 삼층석탑, 영산암. 이곳들은 눈에 담아 두었어야 했는데... 영화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야외마당 - 염거화상탑, 진경대사탑, 대경대사탑비, 진공대사탑, 홍법국사탑, 원공국사탑 [내부링크]

큰아이가 중앙박물관에서 진행 중인 특별전 에트루리아를 보고 싶어 한다. 집사람이 나보고 태워 주란다. 얼마 멀지도 않은데 투덜 거리며 그럼 나는 <마곡사 괘불>을 봐야지 하며 나선다. 어제 왔을 때 보다 훨씬 관람객이 많다. 내알까지 무료이고 주말이기에 입장하려고 줄까지 서있다 결국 나는 관람을 포기하고 큰아이 혼자 들어가라 하고 괘불을 보러 상설 전시관으로 갔다가 깜짝 놀랐다. 상설전시관 안은 입장을 위한 보안검색대 앞에 엄청난 줄이 서 있는 것이다. 올해 2월에 왔을 때는 - 그때는 평일이었다 - 내 발자국 소리에 신경 쓰일 만큼 관람객이 없었는데 이게 무슨 일이람. 우리나라에서 다녀본 박물관 그 어느 곳에서도 줄 서있는 모습을 보지 못했었다. 지난 2월 대만의 고궁박물관이나 5월 로마의 바티간박물관, 파리 오르세 미술관 그리고 런던 대영박물관을 방문했을 때 박물관에 줄 서서 들어가는 것 보고 많이 부러웠다. 물론 그곳들은 세계적으로 많은 유물과 유명한 작품을 전시하기 때문에 많

[안동여행] 만휴정 - 미스터션샤인 촬영지 [내부링크]

안동여행 두번째 방문지. 사실 안동여행 준비하며 처음에 방문지로 잡지 않았다. 몰랐다. 그런데 이것저것 검색하다 보니 "미스터션샤인"의 유명 장면 촬영지라 한다. 고산정과 함께 방문지에 포함한다. 안동 시내에서 남쪽으로 더 내려가야 되기에 코스를 많이 고민하였지만, 숙소를 하회마을로 하였기에 먼저 들리기로 한다. 좁은 마을 길을 지나니 작은 주차장이 나온다. 주차장이라기 보다 대여섯 대 세울 수 있는 공터다. 돌려 나오기도 힘들다. 우리는 평일이라 그냥 끝까지 가보기로 하였지만, 주말만 돼도 매우 혼잡할 듯하다. 동네주민들이 마을회관과 근처 농로에 주차할 수 있도록 해주시는 모양이다. 여름 휴가철이나 가을 단풍철에는 상당히 붐빌 것 같다. 꼭 주차장 이정표 따라 차를 세워야 고생하지 않을 듯. 대중교통으로는 접근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 만휴정 원림 - 명승 82호 만휴정으로 올라가는 입구에 원림 안내판과 미스터션샤인 명장면 안내판이 서있다. "합시다, 러브. 나랑, 나랑 같이" 애신

[서울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내부링크]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입장료 : 무료 관람시간 : 10:00 ~ 18:00(수,토 ~ 21:00) 휴관일 : 1월1일, 설날,추석 문득 광화문에 있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생각나 다녀왔다. 35~36도를 오르 내린다는 날씨에 차라리 박물관이 에어컨 빵빵하게 들어오겠지.... 5호선 광화문역에서 광화문 쪽으로 조금 걸어가야 된다. 주한미국대사관을 지나 그 옆에 있다. 언젠가부터 이곳에 박물관이 생긴것은 알고 있었으나 한 번도 방문한 적이 없다. 그동안 별로 인식하지 못했는데, 광화문까지 가는 5호선 지하철 안내 방송에도 광화문역이라는 안내와 함께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위치를 알려주는 방송을 하고 있었다. 역시 뭔가 관심을 가지면 보이고 들리는 모양이다. 광화문역 2번 출구를 나오니 밖에는 많은 집회로 인한 확성기 소리가 요란하다. 곳곳에 많은 경찰들이 서 있다. 이 뜨거운 여름날 자신들의 의지와 주장을 알리려 집회하는 사람들도 또 이를 관리하는 경찰들도 무척 고역일 것 같다. 그리고 보니

[경북 영주] 영주 부석사 - 세계문화유산(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내부링크]

이번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는 영주 부석사이다. 안동 1박2일의 여행을 끝내고 서울로 돌아가는 길에 들리기에 안동여행이라고 하기에 미안스럽기도 하다. 해가 길어졌다고는 하나 어두워 질까 봐 마음이 급해진다. 유명 사찰답게 주차장이 크다. 크기만 큰 게 아니라 사찰 앞 상업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다. 부석사 세계문화유산에 올라있는 사찰답게 많은 국보급 문화재를 가지고 있다. 676년(문무왕 16) 2월에 의상(義湘)이 창건한 뒤 화엄종(華嚴宗)의 중심 사찰로 삼았다. 『삼국유사(三國遺事)』에 이 절의 창건설화가 수록되어 있다. 당나라로 불교를 배우기 위하여 의상은 그곳에서 어느 신도의 집에 며칠을 머무르게 되었다. 그 집의 딸 선묘(善妙)는 의상을 사모하여 결혼을 청하였으나, 의상은 오히려 선묘를 감화시켜 보리심(菩提心)을 발하게 하였다. 그 뒤 귀국하는 길에 의상은 다시 선묘의 집을 찾아 그동안 베풀어준 편의에 감사를 표하고 뱃길이 바빠 곧바로 배에 올랐다. 선묘는 의상에게 공양하려는

[전남 해남]해남 대흥사 - 세계문화유산(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내부링크]

지난 남도여행의 마지막 방문지였던 해남 대흥사 당시에는 세계문화유산에 속한지도 모르고 다녀왔었다. 그저 이동 경로에 있는 한곳으로 들렸었는데,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자료 정리해 본다. 상가 단지 끝에 있는 매표소에서 입장료(1인 3천 원)와 주차요금(3천 원)을 내고 조금 더 올라가니 넓은 주차장이 나온다. 차도는 더 닦여 있으나 일반 차량은 이곳에 두고 걸어 올라간다. 날씨가 추워 더 가고 싶지만 이렇게 멀리 주차장을 둔 사찰들은 주차장에서 일주문까지의 풍광도 매우 좋다. 걷기로 한다. 사찰 안내도와 518 민주항쟁 사적지 표지석이 있다. 당시 시민군이 광주 시내를 피해 단체로 숙식할 곳을 찾아 이곳까지 왔나 보다. 계곡을 따라가다 <유선관> 즈음에 도로로 다시 나선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관이라고 하는데, 어떤 의미에서 최초일까? 근대적? 현대적? 100여 년 되었다고 하는데 원래 신도와 수도승을 위한 객사였고, 여관으로는 40여 년 되었다고 한다. 현재도 여행자를 위한 숙소와

[제주여행] 알뜨르비행장, 섯알오름 43유적지 [내부링크]

알뜨르 - 제주에 이렇게 넓은 벌판이 있을 줄이야. 산방굴사에서 알뜨르를 찾아갈 때만 해도 근처에 유채꽃밭이 많이 있었기에 멋진 드라이브를 기대하며 시원한 도로를 달리는 즐거움을 느끼고자 했다.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산방사와 근처의 유료 유채밭을 보다가 한적하고 뻥 뚫린 도로가에 차를 세우고 유채꽃과 바다를 바라본다. "알뜨르 비행장"으로 네비를 설정해 보지만 입구는 많이 낡은 <4ㆍ3유적지> 유적지 표지판만 보인다. 이곳으로 가는 게 맞나 싶을 정도로 한적하다. 주변은 농경지다. 진입로도 도로가 아닌 농로로 만든 것 같다. 섯알오름 유적지와 알뜨르 비행장을 위한 넓은 주차장이 있지만 달랑 우리만 있다. 파랑새를 안고 있는 소녀 상징물만이 우리를 맞아 준다. 알뜨르 남제주 비행기 격납고 - 등록문화재 39호 알뜨르는 제주말로 "아래 들판"이라는 뜻이란다. 멀리 산방산이 보이는 들판에 조그마한 그러나 단단해 보이는 콘크리트 구조물이 듬성듬성 보인다. 저곳이 비행기 격납고이다. 그중 한

[경북 안동] 병산서원 - 세계문화유산 [내부링크]

아침 일찍 하회마을을 둘러보고 바로 병산서원으로 향한다. 좁은 비포장도로가 한참 이어진다. 그리 불편하지는 않지만 세계 문화유적(방문 당시에는 심사 중)인데도 이렇게 두는 것을 봐서는 일부러 포장을 하지 않는 듯하다. 나름 신선한 느낌도 든다. 대신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는 쉽지 않겠다. 홈페이지를 보니 안동 버스터미널에서 하루 3차례뿐이다. 주차장과 관리소가 있다. 별도의 입장료나 주차료는 없다. 주차장이 크지는 않지만 주차에 불편함은 없어 보인다. 주차장에서 병산서원까지는 다시 걸어서 400m. 살짝 불편하기도 하지만 이렇게 걸어 들어가며 주변을 살피면서 방문지에 대한 기대를 가지는 것도 좋을것이다. 병산서원 - 사적 260호 본래 이 서원의 전신은 풍산현에 있던 풍악서당(豊岳書堂)으로 고려 때부터 사림의 교육기관이었다. 1572년(선조5)에 서애(西厓) 류성룡(柳成龍) 선생이 지금의 병산으로 옮긴 것이다. 1607년 서애가 타계하자 정경세(鄭經世) 등 지방 유림의 공의로 선생의

[서울] 식민지역사박물관 [내부링크]

2018년 8월 개관한 식민지역사박물관 그동안은 국공립 성격의 박물관을 주로 다녔지만 오늘은 민족문제연구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식민지역사 박물관"에 다녀왔다. 식민지역사박물관 관람시간 : 10:30 ~ 18:00 휴관일 : 매주 월요일, 설날, 추석 입장료 : 3,000원 (2019년 까지는 무료) 주소 : 서울 용산구 청파로47다길 27 주차불가 지하철 4호선 숙대입구역 10번 출구를 나서 숙대 방향의 대학촌을 지나간다. 역시 대학가답게 먹거리와 놀이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이보인다. 이런 곳에 무슨 박물관이 있을까 하며 지도 맵을 이용해 골목길을 찾으니 저만치 "식민지역사박물관"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번화가를 약간 벗어난 자그마한 건물이다. 계단을 통하여 2층으로 바로 올라간다. 1층에는 기획전시실과 열린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 많은 아이들이 무언가 열심히 만들고 있었다. 안내 데스크에 인사를 하며 2층 상설 전시장으로 향한다. 2층 상설 전시장은 4개의 전시 영역으로

[충남 공주] 마곡사 - 세계문화유산(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내부링크]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을 구성하는 7개 사찰중 통도사, 부석사, 봉정사, 대흥사는 다녀왔고 나머지(마곡사, 법주사, 선암사)곳도 하나씩 다녀본다. 이번에는 충남 공주에 있는 마곡사 오늘 일정은 공주 마곡사 - 부여 정림사지 와 정림사지 박물관 - 국립부여박물관 - 부소산성 - 논산 관촉사 은진미륵으로 다녀왔다. 지난 통도사를 다녀오며 경부 고속도로에 "통도사 IC" 가 있다며 통도사의 위세를 감탄했는데, 이곳 마곡사에도 마곡사 IC가 있다. 2009년 8월 당진-영덕 고속도로가 개통되며 "마곡사 IC"가 생겼다. 그만큼 이곳이 명승지라는 의미. 일주문 내비게이션을 따라 달리다 보니 사찰 근처 상업 지구가 그리 크지 않은 규모로 도로가에 인접하여 있다. 천천히 계속 나가니 갑자기 일주문이 나타난다. 도로는 일주문 옆으로 계속 나있다. 보통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매표소를 지나 걸어 들어가야 일주문이 나오는데 갑작스런 일주문 출현에 살짝 당황한다. 그나마 동행자가

[충남 부여] 정림사지 5층석탑,정림사지박물관 - 세계문화유산(백제역사유적지구) [내부링크]

공주 마곡사를 출발하여 정림사지로 향한다. 몇 년 전 낙화암을 보기 위해 시외버스터미널 근처 식당에서 연잎밥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오늘은 아내가 추천해준 식당에서 연잎밥 정식으로 조금 늦은 점심을 한다. 정림사지와 부여박물관, 궁남지, 부소산성이 가까운 거리에 있다. 정림사지를 먼저 찾아간다. 정림사지와 정림사지 오층석탑 그리고 정림사지 박물관이 한자리에 있다. 주차장이 널찍하다. 주차료는 무료 주차장에서 매표소 입구까지는 조금 걸어야 한다. 먼 거리는 아니지만 뜨거운 햇살 때문에 걷는게 반갑지만은 않다. 더구나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나올 때는 또다시 지척에 주차장을 두고 빙 둘러 나오려고 하니 조금은 짜증 난다. 일부러 이렇게 했을 텐데, 무슨 이유일까? 매표소 앞길에 백제 초등학교와 부여중학교가 있다. 정림사지, 정림사지오층석탑 입장료 : 1,500원 관람시간 : 09:00 ~ 18:00 주차료 : 무료 (정림사지박물관, 동시 관람 가능) 매표소 옆에 유네스코 세계유산 백

[충남 부여] 국립부여박물관 - 백제의 마지막 도읍 사비의 모든것 [내부링크]

다음 방문지는 국립부여 박물관 정림사지 주차장 옆에 큰 건물이 있기에 그 곳 인가 하고 걸어가보니 유스호스텔이다. 다시 차를 몰고 나선다. 멀지않은 곳에 커다란 박물관 입구가 맞이 해 준다. 국립부여박물관 관람시간 : 09:00 ~ 18:00 입장료 : 무료 주차료 : 무료 휴관일 : 매주 월요일, 설날,추석 하절기 매주 토요일 21시까지 야간개장 1929년 '부여고적보존회'를 모체로 하여 처음 발족되었다. 광복과 더불어 국립박물관 부여분관이 되어 박물관으로서 본격적인 기능을 수행하기 시작하였다. 6·25사변 중에도 박물관의 시설 및 유물에는 큰 피해가 없었다. 1993년 현 박물관 자리로 옮겨 상설전시실인 선사실, 역사실, 불교미술실과 야외전시실에 주로 백제의 유물을 중심으로 1,000점이 넘는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부여석조 - 보물194호 로비에는 큰 광장을 두고 커다란 석조가 놓여있다. 절 등에서 물을 담아두는 용도로 사용하였다. 원래 있던 장소가 부여 왕국터로 알려져 있다.

[충남 논산] 관촉사 - 거대한 미륵불, 은진미륵 [내부링크]

논산으로 향한다. 원래 논산 일정은 없었으나, 부여 능산리 고분군 대신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은진미륵을 보기로 한다. 사실 논산은 내가 태어난 곳이지만 100일 만에 서울로 올라왔다. 논산에 대한 기억은 전혀 없다. 고향이 어디냐고 물으면 논산이라고 답은 하지만, 실상은 서울내기. 매년 연산으로 벌초를 오면서도 관촉사도 처음이다. 여기가 황산벌인가? 넓은 평야가 이어진다. 건양대를 지나니 관촉사 이정표가 보인다. 큰길을 벗어나자마자 길 한쪽으로 차량 몇 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일주문이 보인다. 네비는 더 들어가라고 알린다. 일주문 옆을 통해 조금 더 들어가니 자그마한 주차장과 매표소가 보인다. 흔한 사찰 앞 상가도 없다. 그저 시골 동네 풍경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麻谷寺)의 말사이다. 968년(광종 19) 혜명(慧明)이 창건하였으며, 창건 당시 조성한 ‘은진미륵’에 얽힌 설화가 전한다. 매표소가 있으나 관리인이 없다. 시간이 좀 늦어서인가? 입장료 : 2,

[강원 평창] 오대산 상원사 - 선재길을 따라 [내부링크]

상원사. 오래전 다녀왔던 듯한데 별반 기억이 없다. 아마 그때는 사찰이 목적이 아니라 산행이 목적이었을 것이다. 월정사와 상원사를 함께 하기로 하고 동선을 찾아보니, 월정사 입장료와 주차료에 대한 의견이 많이 있다. 오죽하면 매표소 앞 공터에 주차하기를 권한다. 나도 처음에는 그리할까 생각하였지만, 차로 상원사까지 가려면 어쩔 수 없이 매표소를 통과하면서 주차료를 함께 내야 한다. 안 그러면 7~8Km 거리의 월정사에서 상원사까지 걸어가던지 시간 맞추어 셔틀버스를 타야 한다. 일단 상원사를 먼저 가기로 하고 출발한다. 월정사 앞 매표소. 입장료 3,000원 주차료 5,000원. 어찌 보면 결코 적지 않다. 매표소 근처에 "월정사는 사유지"라는 현수막을 건 것은 그만큼 입장료와 주차료에 적지 않은 불만을 가지고 있다는 반증이겠지. 사찰마다 입장료가 다르다 2,000 ~ 4,000원. 대부분 3,000원씩 하고 있다. 많은 사찰이 국립공원 안에 있어 등산을 하려는 사람들의 불만이 특히

[강원 평창] 오대산 월정사 - 전나무 숲길을 따라 [내부링크]

상원사 가면서 잠시 들린 월정사 주차장으로 다시 내려온다. [평창여행] 오대산 상원사 - 선재길을 따라 상원사.오래전 다녀왔던 듯한데 별반 기억이 없다. 아마 그때는 사찰이 목적이 아니라 산행이 목적이었을 ... m.blog.naver.com 내려오는 길에 '오대산 사고터' 안내판을 지나친다. 건물은 소실되어 다시 지었다 하니 발걸음이 내키지 않는다. 오대산사고는 선조 39년(1606년) 설치 되었고,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였다. 1913년 조선총독부에 의해 동경제국대학에 기부형식으로 반출되었다가 1923년 관동대지진때 화재로 대부분 소실된다. 대출 등으로 그자리에 없었던 75책 중 27책이 1932년 경성제국대학으로 돌아와 서울대학교 도서관에 보관되고, 2006년과 2019년 일본에 있던 나머지도 환수되 피해를 면한 75책이 고궁박물관에 보관되고 있다. 월정사 주차장을 다시 찾았다. 평일인데도 관람객이 상당히 많다. 월정사를 찾아 오신것일까? 전나무 숲길을 찾아 오신 것일까? 주차장

[경북 안동] 도산서원 - 세계문화유산(한국의서원) [내부링크]

병산서원을 나서며 서원이란 무엇인지 쪼끔 느낄 수 있었다. 서원이란 "조선 중기 이후 학문 연구와 선현제향(先賢祭享)을 위하여 사림에 의해 설립된 사설 교육기관인 동시에 향촌 자치운영 기구"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제향 영역과 강역 영역이 완전히 분리되어 있음을 보니 그 역할을 좀 더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자료를 찾아보니,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이 있는 시기에는 417개의 서원이 있었다고 한다. 병산서원과 멀지 않고 더 유명(?) 한 도산서원으로 향한다. 널찍한 주차장과 크지는 않지만 상가까지 조성되어 있다. 도산서원 관람시간 : 09:00 ~ 18:00 휴관일 : 없음 입장료 : 1,500원 주차료 : 2,000원 안동 시내에서 1일 4차례 시내버스가 운행된다. 병산서원은 주차료나 입장료가 없었는데, 도산서원은 있는 걸 보면 서원도 사찰처림 공공기관으로 문화유산이 아닌 사유재산의 형태로 운영되는 것 같다. 도산서원 - 사적 170호 선조 7년 (1574년)에 건립. 퇴계

[충북 보은] 보은 법주사 - 세계문화유산(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 (1) 정이품송, 석련지,여래의좌상,세존사리탑 [내부링크]

8월의 뜨거운 여름도 조금씩 누그러지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산사 7곳 중 하나인 보은의 법주사를 찾는다. 서울에서 법주사까지는 거리에 비하여 제법 시간이 많이 걸린다. 당진영덕고속도로의 속리산 IC를 나와 꼬불꼬불한 산길을 달린다. 보은은 처음 방문이다. 이렇게 깊은 산속을 지날 줄이야. 흐린 날씨에 빗방울까지 보인다. 지금은 정이품송이 도로 멀리 있는데, 옛날에는 정이품송 밑으로 길이 있었나 보다. 나무 밑에 '속리산 옛길'이라는 작은 표석이 있다.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다. 주차료나 입장료는 없다. 정이품송 - 천연기념물 103호 1464년 세조가 속리산 법주사로 행차할 때 가마에 나뭇가지가 걸릴 것 같다 하니 소나무가 스스로 가지를 들어 무사히 지나가게 하여 정이품의 벼슬을 내렸다 한다. 높이 약 15m. 수령은 500 ~ 600년. 사진에서 보던 것과는 다르게 한쪽 가지가 많이 상해 있다. 1982년에는 극심한 솔잎혹파리 해충으로 10여 년간 방충망을 설치하

[충북 보은] 보은 법주사 - 세계문화유산(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 (2) 팔상전, 쌍사자석등 [내부링크]

사천왕문 - 충북 유형문화재 제46호 천왕문안의 사천왕들은 무섭지 않은 표정에 살짝 미소까지 엿보인다. 갑옷을 입은 무장의 모습이라 대부분 무섭고 엄한 모습만 보았었는데, 요즈음 다니면서 보는 사천왕상은 꼭 그런것만은 아닌 모습이 자주 보인다. 이곳 사천왕상은 소조사천왕상이고 우리나라 최대의 걸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소개되고 있다(문화재청 홈페이지). 겉 모습만 봐서는 소조인지 목조 인지 잘 구분가지는 않는다. 팔상전(捌相殿) - 국보 제55호 드디어 팔상전이다. 신라 진흥왕때 처음 세워졌으나 임진왜란때 불타 1626년(인조 4)에 사명대사가 주관하여 다시 세웠다. 내부에 석가여래의 일생을 8장면의 그림으로 나타낸 팔상도(八相圖)가 있어 팔상전이라 불린다. (‘팔(八)’ ‘팔(捌)’은 같은 글자임) 1층과 2층은 5칸, 3·4층은 3칸, 5층은 2칸씩으로 되어 있고, 1~4층은 주심포식 5층은 다심포 양식으로 되어 있다. 사면에 각각 출입구가 있고 부처님을 모시고 있고 그 뒤에 각

[충북 진천] 진천 보탑사 - 정원이 있는 사찰 [내부링크]

법주사에서 돌아오는 길에 아쉬워 한곳 더 들리기로 한다. 진천 보탑사. 사실 처음 들어보는 - 그리 많은 사찰 이름을 알고 있는 건 아니지만 역사나 책에서 익숙치 않다 - 사찰이지만 방문을 권하시는 분도 있고, 마침 서울로 올라가는 길목이어서 찾아간다. <김유신 탄생지>라는 안내판이 보이지만 일단 시간 더 늦기 전에 사찰부터 방문하고자 지나친다. 만뢰산 보탑사 사찰 입구라기 보다 한적한 지방의 문화재 있는 곳처럼 소박한 주차장에 주변도 민가뿐이다. 상점이 한군데 있지만, 6시인데 문 닫았는지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만뢰산이라는 이름도 처음 들어 본다. 보탑사에서는 약 2.5Km (1시간 30분) 거리로 그리 어렵지 않은 흙길의 산행이다. 삼국시대, 고려 시대부터 큰 절터로 전해져 왔으나, 수덕사에 계셨던 비구니 스님인 지광·묘순·능현스님이 1996년 목탑을 중건하였다. 그 후 지장전 등을 세우며 대가람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주차장에서 올라가는 길목에 커다란 느티나무가 있다. 진천군

[강원 봉평] 봉평 메밀꽃축제, 이효석문학관 [내부링크]

잔뜩 흐린 날씨에 갑자기 봉평에 가자고 한다. 어, 수업 안 듣고? 땡땡이 하자고 꼬시는 이가 있단다. 찾아보니 다음 주가 봉평 메밀꽃 축제 기간이다. 지금 가면 한창 피어 있겠네. 출발.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도 평창으로 떠난다. 비가 무지하게 쏟아진다. 다행히 봉평에는 그리 많은 양의 비가 내리지는 않는다. 오락가락.... 일단 모이기로 한 식당에서 일행을 기다리며 둘러보니 바로 뒤가 메밀 밭이다. 정말 하얀 소금을 뿌려논듯. 비빔, 물 국수 그리고 메밀묵 무침 하나. 춘천막국수와는 또 다른 느낌의 메밀국수다. (사진이 없네.... 맛에 사진 찍는 것도 잊은 듯) 가위를 달라고 하니 100% 메밀이라서 가위 필요없단다. 아직 축제 전이라 메밀밭이 어딘지 알 수가 없다. 이곳저곳 검색을 하며 근처를 돌아다니지만, 예전에 왔던 느낌의 장소가 없다. 메밀밭도 썰렁하다. 결국 식당 쪽으로 다시 와서 보니, 처음 보았던 식당 뒤가 바로 예전에 왔던 바로 그곳이다. 입구가 두군데 있다. 식

[서울 종로] 부암동 산책 - 무계원, 현진건 집터, 안평대군 집터, 석파정 [내부링크]

부암동. 창의문, 윤동주 문학관 쪽은 여러 번 다녔지만 부암동 주민센터 쪽은 처음이다. 태풍 랑랑이 지나가고 난 흔적을 뒤로하며 부암동으로 향한다. 동네 근처 공원에도 나무 몇 그루가 쓰러졌다. 서해안 쪽에는 특히 양식장의 피해가 많나 보다. 천진포자 만둣집에서 부추만두와 삼선만두 한 접시씩. 삼선만두에는 육즙이 가득했지만 부추만두가 내 입맛에 더 당긴다. 주문을 하면 그때부터 쪄서 나오기 때문에 시간이 꽤 걸린다. 한 접시 6개 7,500원씩. 무계원 (옛 오진암) 세종대왕의 삼남인 안평대군의 별저. 인왕산 자락의 무계정사지(武溪精舍址)에 자리한 무계원은 종로구 익선동의 요정이자 서울시 등록음식점 1호인 오진암(梧珍庵)의 자재를 옮겨 2012년 이축·복원하였다. 오진암은 1970년대 삼청각, 대원각과 함께 제3 공화국의 정치사의 단면을 간직한 곳으로 1972년 이후락 중앙정보부장과 박성철 북한 부수상이 만나 '자주,평화,민족대단결'을 3원칙으로한 7.4 남북공동성명을 도출하는 중요

[서울] 종로 거리를 걷다 - 탑골공원(원각사 10층석탑), 송해길, 익선동 [내부링크]

가까이 있는 곳 이지만 발길이 안닿았던 탑골공원. 탑골공원을 검색하니 온라인 탑골공원도 생겼단다. 뭔가하고 보니 유튜브에서 8090시대의 인기 가요를 보여 주는 곳이라고 한다. 먼저 가까운 오프라인 탑골공원부터 찾아본다. 탑골공원 - 사적 제354호 서울에 최초로 만들어진 근대식 공원이다. 만들어진 시기는 1890년대로 알려지고 있다. 당시 영국인 브라운의 건의로 만들어졌으며, 빈땅에 나무로 울타리를 두르고 의자를 둔 정도였다고. 1919년 3월 1일 12시 이곳 팔각정에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며 만세시위가 시작되었다. 탑동공원, 파고다공원 등으로 불리다 1991년 사적으로 지정되었고 1992년부터 탑골공원으로 불리게 된다. (탑골공원 안내판) 삼일문은 덕수궁 중화전 중건 등에 참여 했던 전통궁궐 대목장 조원재 작품이고, 1967년부터 박정희가 쓴 현판이 있었으나, 몇 차례의 소동 이후 2003년부터는 독립선언서에서 따온 글씨체로 만들었다고 한다. 독립선언서탑 의암 손병희 선생 동상

[서울] 종묘 - 세계문화유산 그리고 이상재 동상과 세운상가 [내부링크]

추석 연휴를 즐기는 오후. 비 올 때의 종묘의 풍경이 무척 아름답다는 이야기도 있어 한창 흐린 날, 비를 기대하며 추석 명절로 무료 개방되는 종묘를 찾았다. 종묘 - 사적 제125호, 세계문화유산 조선 시대 역대 왕과 왕비의 신위를 봉안한 사당. 동아시아의 유교적 왕실 제례 건축으로서 공간계획 방식이 매우 독특하고 보존 상태가 우수하다. 원래 고대 중국에서 유래되었지만, 중국은 1949년 공산당의 성립과 문화대혁명을 거치며 기능과 건물이 파괴되어 왕실 제례와 건물이 우리나라에만 남아 있다. 1963년 사적으로 지정되었고, 1995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관람료 : 1,000원 관람시간 : 09:00~ 18:00 시간제 관람 (문화해설사와 동행 관람. 1시간 소요) : 평일, 일요일 (매시 20분. 마지막 16:20) 자유관람 : 토요일, 마지막 수요일, 국경일, 명절 휴관일 : 매주 화요일 주치 : 인근 종묘 주차장 (10분당 800원) 주차료가 비싸다. 종로3가역(1, 3,

[서울] 창덕궁 - 세계문화유산 (1) 돈화문, 인정전, 선정전, 희정당, 대조전 [내부링크]

1997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창덕궁과 후원을 찾는다. 창덕궁 전각은 자유관람이 가능하지만 후원은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해설관람만 가능하기 때문에 시간을 맞추어야 한다. 후원 해설 시간은 매시간 진행된다. 창덕궁 전각 관람하면서 시간 맞추어 후원 입구쪽으로 가면된다. 후원을 관람하기 위해서는 창덕궁 입장권도 구매해야 된다. 창덕궁 입장시 구매해도 되고 후원앞에서도 판매한다. 후원은 해설시간당 100명의 인원제한이 있다. 해설시간은 1시간 30분정도 걸린다. 후원의 입구와 출구는 다르다. 창덕궁 전각과 후원 모두 관람 한다면 2시간 30분 이상이 소요된다. 창덕궁(전각관람) 관람시간 : 09:00 ~ 18:00 (자유관람 가능) (해설시간 : 09:30, 11:30, 13:30, 15,30,16:30 1시간 소요) 관람요금 : 3,000원 후원 관람시간 : 10:00 ~ 17:30 (입장 마감 16:00) 문화해설사 동행만 가능 해설시간 : 매시 정각, 회당 관람객 100명 제한,

[서울] 창덕궁 - 세계문화유산 (2) 궐내각사, 낙선재 [내부링크]

궐내각사 관청은 대부분 궐 바깥에 있었지만, 왕을 가까이에서 보좌하기 위해 특별히 궁궐안에 세운 관청들을 궐내각사라고 불렀다 정치를 보좌하는 홍문관, 왕의 칙령과 교서를 보관하는 예문관, 정신문화를 담당하는 규장각, 건강을 보살피는 내의원 등이 있다. 이 지역 건물들은 2000 ~ 2005년 복원 하였다고 한다. 예전에 복원 공사중일때 온적이 있었는데, 그때가 벌써 10년이 훌쩍 넘었나 보다. 그때 자동차를 처음 장만해서 지금의 원서공원 주차장에 사선 주차 하느라 애먹었었는데.. 규장각. 후원에 있는 규장각과는 또다른 역활을 했던 것 같다. 선전원 - 보물 제817호 왕들의 초상인 어진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곳이다. 매월 초하루와 보름날 이곳에서 임금께서 직접 향을 피우고 절을 올리셨다고 한다. 이곳에 보관되던 48점의 어진은 한국전쟁으로 부산으로 임시 옮겼으나 1954년 용두산 일대 피난민 판자촌 화재로 어진도 대부분 소실되었다. 이후 몇몇 어진만 현재 국립고궁박물관에 보관중이다

[서울] 창덕궁 - 세계문화유산 (3) - 후원 [내부링크]

창덕궁에서 후원을 관람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입장권을 구매해야 한다. 입장료는 5,000원. 이곳 매표소를 통하여 창경궁도 바로 입장할 수 있다. 우리는 창덕궁 매표소에서 통합 구매했다. 통합구매를 하면 창덕궁 입장권과 후원 입장권 2장을 내어준다. 매표소 근처 그늘에서 잠시 대기하고 있으니 해설사께서 입장 안내 방송을 한다. 네이버지도 캡쳐 종묘, 창덕궁, 창경궁 지도를 통해 보니 종묘와 창덕궁 그리고 후원의 위치를 더 확실히 알 수 있다. 창덕궁 정문인 돈화문의 위치와 후원의 크기도 가름된다 창덕궁과 종묘를 가로지르고 있는 율곡로의 모습도 보인다. 별다른 인식 못하고 지나다니던 길이 확실히 눈에 뜨인다. 율곡로는 현재 지하화 공사를 하고 있다. 율곡로 일부를 터널로 만들고, 그 위로 창덕궁, 창경궁, 종묘가 연결되어 원래 모습을 찾게된다. 창덕궁 홈페이지 창덕궁 후원 관람 동선 1. 후원 입구 2. 부용지 3. 관람지 4. 존덕정과 폄우사 5. 옥류천 6. 연경당 창덕궁 후원 창덕

[서울] 청계천 박물관 - 한양(서울)을 가로지른 물줄기의 역사 [내부링크]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 차로 오가며 지나치기만 하던 '청계천 박물관'을 찾아간다. 지난번 청계천 다리 순례 때 조금만 더 시간 내면 되었지만, 그날은 날씨가 워낙 더워 다음에 미루어 두었던 곳이다. 오후 느지막이 방문한다. 보통 공공 박물관이나 고궁의 관람 시간은 오후 6시까지인데 이곳은 7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청계천박물관 관람시간 : 09:00 ~ 19:00 관람료 : 무료 휴관일 : 매주월요일, 1월1일 주차 요금 : 5분당 250원 주차 공간이 그리 넓지는 않다. 평일에는 승용차 요일제 전자태크 부착 차량만 주차할 수 있다고 안내되고 있다.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기는 조금 불편하다. 1호선 제기역에서 도보 15분, 마장축산물 시장 버스정류장에서 도보 10분 정도 걸린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2번 출구에서 8번 마을버스 승차 후 '성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하차하면 된다. 2005년 청계천 복원 공사를 마치고 박물관도 같이 개관하였다. 박물관 입구에 진행 중인 기획 전시회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 평화를 얻기 위해 전쟁을 기념? [내부링크]

서울 용산에 있는 전쟁기념관. 남자라면 어른이나 아이나 관심 있어 하는 전쟁과 그 관련된 무기들. 그리고 우리 민족의 전쟁사에 대하여 전시하고 있다. 전쟁기념관 관람시간 : 09:30 ~ 18:00 휴관일 : 매주 월요일 관람료 : 무료 주차료 : 2시간 3,000원 (초과 30분당 1,000원) 지하철 삼각지 역(4, 6호선)에서 도보 5분. 삼각지 역을 지나는 버스는 많이 있다. 나는 버스 정류장을 통하여 도착해서 정문과 야외 전시장부터 관람한다. 지하철역이나 자량으로 오게 되면 '형제의상' 이나 실내 전시부터 관람하게 될 듯하다. 넓은 기념관 입구에 있는 조형물, 6.25 정전 50주년을 기념하여, 전후세대 안보의식을 고취시키고 미래 평화통일 기반 조성을 위하여 세웠다고 한다. 대검 모양 같기도 하다. 전쟁기념관 홈페이지 야외전시장 광개토대왕비. 독립기념관에서 봐서 그런지 그때 보다 감흥은 떨어진다. 독립기념관에서 처음 보았을 때는 그 크기에 놀랐었다. 여러 종류의 항공기와 2

[경기 수원] 정조의 뜻을 찾아 - 화성행궁, 수원화성 (세계문화유산) [내부링크]

뉴스를 보다 보니 10월 3일부터 수원화성 문화재가 열린다고 한다. 5일에는 화성행궁에서 "진찬연" 행사 그리고 6일에는 정도대왕 능행자 행사도 함께 한다고 한다. 지역 축제 특히 역사적인 소재나 문화재를 바탕으로 하는 이런 축제는 환영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직접적인 참여를 즐기지 않는 나로서는 많은 인파로 혼잡을 피하고자 나선다. 화성행궁, 수원화성 성곽 일주 그리고 사도세자와 정조가 잠들어 있는 융건릉과 원찰인 용주사를 둘러 보기로 한다. 매일 11시부터 화성행궁의 정문인 신풍루 앞에서 무예 24 행사가 있다고 해서 시간 맞추어 출발한다. 화성행궁 관람시간 : 09:00 ~ 18:00 입장료 : 1,500원 화성행궁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다. 주차료는 3시간 2,000원, 초과 10분당 200원. 그러나 주차장이 크지 않다. 특이하게도 수원화성 관람을 위해 연무대 주차장과 통합 주차가 되어 영수증을 보여 주면 2,000원으로 3시간 이내 두 군데에서 주차할 수가 있다. 10시 50분

[경기 수원,화성] 정조의 효심을 간직한 곳 - 용주사, 융건릉 (세계문화유산) [내부링크]

수원화성 일주를 마치고 먼저 용주사를 찾는다. 용주사는 산지가 아닌 평지에 조성되어 있다. 신라 때 창건된 '갈양사'가 있었으나, 정조(正祖)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을 화산으로 옮기면서 절을 다시 일으켜 원찰로 삼았다. 폐사 시기는 용주사 홈페이지에는 병자호란 때로 되어 있는데, 네이버 두산백과에는 고려 때로 되어 있다. 너무 시대 차이가 난다. 2차선 좁은 도로를 가다 보면 주차장이 있다. 그리 크지는 않지만 평일인데도 꽉 차있다. 주차료는 무료. 산지 사찰이 아니어서 인지 주차장에서 사찰 입구까지의 호젓한 멋은 없다. 주차장에서 바로 사천왕문이 보인다. 일주문이 없다. 현판도 '천왕문' 이 아니라 일주문처럼 사찰의 이름이 쓰여있다. 사천왕상이 없었다면 천왕문으로 생각지도 못할 뻔. 1980년 사찰을 정비하면서 세웠다고 한다. 오랜만에 우락부락한 사천왕상을 만난다. 사천왕문 지나 매표소가 있다. 입장료는 1,500원 매표소부터 효행 박물관과 홍살문을 지나 중문까지 얼마 안 되는 길

[서울] 덕수궁 - 가깝지만 잘 모르고 있는 곳 그리고 정동 거리 [내부링크]

10월 3일은 개천절로 휴무일이기에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잘 알고 있고 쉽게 갈 수 있지만, 잘 모르는 곳. 덕수궁을 찾아간다. 법무장관 관련 찬반 집회가 광화문과 서초동에서 열리고 있지만, 10월 3일에는 서울역, 광화문, 시청 일대가 무척 혼잡했다. 서울 시청 일대에서는 종교 단체의 집회까지 있어 더더욱 혼란스러운 듯하다. 시청 앞 역에서 내려 덕수궁의 정문인 대한문을 찍었어야 했으나 많은 인파에 바깥 현판은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았다. 입장을 위한 매표소 및 검표소 앞에서 많은 사람들로 진입하기 조차 쉽지 않았다. 덕수궁 관람시간 : 09:00 ~ 21:00 (매일 야간 개장) 입장료 : 1,000원 휴궁일 : 매주 월요일 덕수궁 정문인 대한문이 궁궐 정면 가운데 있지 않고 한쪽에 치우쳐 있고 정문을 지나서도 전각들은 오른쪽에 배치되어 있다. 덕수궁 - 사적 124호 덕수궁은 원래 세조의 첫째 아들 의경세자(후에 덕종으로 추존)가 세자 책봉 후 죽자 세자빈인 수빈 한 씨(인

[서울] 덕수궁 특별전 - 황제의 식탁 [내부링크]

덕수궁 관람중 방문한 황제의 식탁 석조전에서 11월 24일까지 진행중이다. 별도의 관람료는 없고, 석조전 입장할때는 실내화로 갈아 신고 들어간다. 조선이 개항을 하자 새로운 문물을 타고 외국인과 그들의 음식 문화가 조선에 상륙하였다. 외국인들은 이십 센티미터 길이로 양 끝을 가늘게 깎은 주 조각의 막대(젓가락)를 마술사 처럼 능숙하게 사용하여 음식을 집는 조선인들을 신기해하고, 조선인들은 칼(나이프)과 이빨이 달린 수저나 어찌 보면 삼지창같이 만든 양저(포크)로 음식을 먹는 그들을 미개하다 생각했다. 서조일통상장정 체결 기념 연회도(1883년) 외빈 접대에 서양식 예절을 따르기로 하면서 긴 탁자에 외국인과 함께 앉아 있다. 가운데 전통 잔칫상의 고임 음식이 있지만, 개인용 접시와 포크, 와인잔 등이 보인다. 맞은편 왼쪽 첫번째가 뭴렌도르프, 하얀옷 오른쪽이 김옥균, 앞줄 오른쪽 끝이 일본인 이고, 그 왼쪽의 여인은 기생이라고 소개 하고 있다. 유길준의 서유견문 1882년 조미수호조약

[경북 경주] 경주 여행 2박 3일 (1) - 일정, 숙소, 식사 [내부링크]

경주. 대한민국 성인이라면 특히, 70,80년대에 고등학교를 다녔으면 수학여행으로 한 번쯤 다녀왔을 천년의 고도 경주. 사실 고등학교 때 수학여행으로 다녀온 경주에 대한 기억은 누구인지 모를 친구의 카메라에 남겨진 사진 속의 몇 군데 장소와 그보다 석굴암에 가기 위해 새벽 일찍 일어나 불국사나 석굴암에서의 장엄함보다 힘들게 올랐던 토함산의 기억이 더 남아 있다. 10여 년 전 아이들과 부모님과 함께 다시한번 다녀왔던 경주. 그런데 이상하리 만치 남아있는 그때의 기억은 별로 없다. 이 역시 남겨진 사진 속의 내 모습을 보며, 아! 경주에 다녀왔었구나 할 따름이다. 그 시절 사진 한장. 까까머리에 검은색 교복. 내 것도 아닌 카세트는 왜 들고 있는지... 첨성대는 보수 공사중이었다. 지금 보다 가까이 갈 수 있었다. 최근 문화재 답사에 재미를 붙이며 다녀오고 싶었던 곳을 중심으로 2박 3일 일정으로 경주를 다시 찾아보았다. 특별히 방문하고자 하는 장소는 경주 박물관과 불국사로 하고 나머

[경북 경주] 경주 여행 2박 3일 - 1일차(1) 옥산서원, 양동마을(세계문화유산), 정혜사지석탑 [내부링크]

예전에는 서울에서 경주로 가는 길은 경부고속도로만 따라가면 되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상당히 복잡한(?) 노선을 가리켜 준다. 옥산서원을 내비게이션으로 검색하니 도로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서울 외곽 - 중부 - 제2 중부 - 영동 - 중부내륙 - 상주영천 - 동영천IC 로 가리킨다. 다 같은 고속도로이지만, JC를 지날 때마다 조금씩 달라지는 느낌도 재미있다. 서원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방문하게 된 서원들. 지난 안동 여행 때 방문하였던 병산, 도산서원과는 어떤 다른 모습일지 기대된다. 고속도로를 나와 지방 도로로 접어들자 누렇게 익은 들판을 따라 길이 이어진다. 지난 태풍으로 인해 넘어진 벼들이 안타깝다. 서원 진입로는 병산 서원과 비슷하다. 평지의 도로지만 좁은 외길을 따라가니 병산서원보다는 넓은 주차장이 나온다. 주차료와 입장료는 없다. 옥산서원 - 사적 154호 / 세계문화유산 회재(晦齋) 이언적(李彦迪, 1491~1553년)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고자 15

[경북 경주] 경주 여행 2박 3일 - 1일차(2) 첨성대, 동궁과월지(안압지) [내부링크]

숙소를 정하고, 이제는 야경으로 더 유명해진 첨성대와 안압지로 기억하는 동궁과월지로 간다. 첨성대와 안압지 그리고 황리단길로 불리는 대릉원 주변은 식당과 카페로 벌써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저 멀리 첨성대를 밝히고 있는 불빛이 보인다. 첨성대 - 국보 제31호 신라 선덕왕 만들어진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 관측대이다. 화강석을 가공하여 조성한 기단 위에 27단의 석단을 원통형의 곡선으로 쌓고 그 위에 우물정자형(#) 으로 장대석을 올려 천문을 살피도록 조성되어 있다. 별도의 입장료 없이 넓은 벌판에 서있다. 주위는 2차선의 도로로 다행히 차를 세울 수 있는 행운(?)을 얻었다. 많은 사람들이 첨성대와 함께 즐거운 밤을 보내고 있다. 가만히 보고 있으니 비추고 있는 조명의 색이 바뀐다. 다른 곳 보다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는 여러 팀들이 있다. 우리도 살짝 한 팀에 어울려 해설사의 안내를 들어 본다. 학창시절 배울 때는 천문 관측기구로 배웠지만 요즈음에는 다른 다양한 기능에 대한

[서울] 하늘공원 - 억새축제와 핑크뮬리 [내부링크]

월드컵 경기장 근처에 있는 하늘공원에서 <서울 억새축제>룰 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서울억새축제 기간 : 2019.10.18(금)~2019.10.24(목) 관람시간 : 10:00 ~ 22:00 아마 이번 주부터 엄청 관람객이 많을듯하여 미리 살짝 다녀오기로 한다. T맵으로 검색하면 하늘공원 주차장 보다, "노을공원 주차장"으로 검색해야 하늘공원으로 올라가는 가장 가까운 주차장을 안내한다. 평소 주말에도 이곳에는 주차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하늘공원 오르는 계단 입구에 노상 주차장이 있고, 건너편에 노을공원 주차장(신용카드 전용)이 있다. 이 두 곳은 강변북로에서 진입하는 게 편하기는 한데, 아침 일찍 아니면 주차하기 쉽지 않을 듯하다. 더구나 축제 기간 중에는. 주차 요금 : 10분당 300원 근처 평화공원, 난지천공원, 문화 비축기지 주차장도 고려할 수 있으나 그럴 바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걸어가는 게 나을 듯. 그렇다고 대중교통 이용하기도 쉽지는 않다. 월드컵 경기장 역에서 주말에

[경북 경주] 경주 여행 2박 3일 - 2일차(1) 경주 남산 문화재 탐방 [내부링크]

경주 여행 2일차. 문화재가 널려 있다는 경주 남산을 찾는다. 첨성대에서 자동차로 10여 분 거리. 포석정지를 지난다. 경주 남산 - 사적 제311호 남산은 경주시의 남쪽에 솟은 산으로 신라인들의 신앙의 대상이 되어 왔다. 금오봉(468m)과 고위재봉(494m)의 두 봉우리에서 흘러내리는 40여 개의 계곡과 산줄기들로 이루어진 남산은 남북 8km, 동서 4km로 남북으로 길게 뻗어내린 타원형이면서 약간 남쪽으로 치우쳐 정상을 이룬 직삼각형 모습을 취하고 있다. 100여 곳의 절터, 80여 구의 석불, 60여 기의 석탑이 산재해 있는 남산은 노천 박물관이다. 남산에는 40여 개의 골짜기가 있으며, 신라 태동의 성지 서남산, 미륵골·탑골·부처골 등의 수많은 돌 속에 묻힌 부처가 있는 동남산으로 구분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경주 남산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삼릉 주차장으로 표시되어 있지만, 이정표는 <서남산 주차장>으로 되어 있다. 주차 요금 2,000원 선불 입구에 있는

[경북 경주] 경주 여행 2박 3일 - 2일차(2) 능지탑,낭산 마애보살삼존좌상, 선덕여왕릉, 분황사모전석탑 [내부링크]

경주 남산을 내려와 이번에는 낭산 쪽으로 간다. 사실 낭산이라고 해서 남산의 오타로 생각하기도 했다. 경주 낭산 일원(慶州 狼山 一圓) - 사적 163호 해발 115, 102, 100M의 3개의 봉우리를 중심으로 남북으로 길게 이어진 야산. 신라시대의 많은 유적과 유물이 분포하고 있다. 산자락에 거문고 명인 백결이 살았으며, 최치원이 공부하던 독서당이 있다. 선덕여왕릉, 사천왕사터, 황복사터, 문무왕의 화장터로 추정하는 능지탑 등이 있다. 국립 경주박물관에서 산업도로를 따라 멀지 않은 곳에 능지탑이 있다. 오늘 방문하고자 하는곳들이 멀지 않은곳에 있다. 경주능지탑지입구 경상북도 경주시 배반동 선덕여왕릉 경상북도 경주시 보문동 산79-2 경주분황사모전석탑 경상북도 경주시 구황동 경주황복사지삼층석탑 경상북도 경주시 구황동 능지탑지 - 경북 기념물 제34호 낭산 서쪽 기슭에 있는 높이 4.49m의 석조 건조물. 1979년 주변을 정비하면서 2층의 석조 축단으로 복원하였다. 나머지 석재는

[경북 경주] 경주 여행 2박 3일 - 2일차(3) 황복사지 3층 석탑, 대릉원(천마총, 황남대총, 미추왕릉), 월정교 [내부링크]

지도를 보니 멀지 않은 곳에 국보로 지정된 황복사지 삼층석탑이 있다. 지나가는 길에 만난 들판의 벼가 지난 태풍 때문인지 많이 넘어져 있다. 내비게이션의 목적지는 남아있는데, 공사중으로 길이 막혔다. 너른 벌판 사이에 나있는 수로 둑길로, 자동차가 간신히 지나갈 수 있는 외길인데 그나마 공사로 막혀 있다. 다행히 약간의 공터가 있어 차를 세우고 걸어 들어간다. 공사 안내판을 보니 낭산 일원의 황복사지 유적지 발굴 조사라고 한다. 더구나 오늘부터 시작이다. 참으로 신선한 경험이다. 또 다른 안내판에는 이곳은 경주시가 유적 발굴을 매입하였으니 경작금지의 안내판이 있다. 현재 논으로 경작 중인 벌판의 한쪽이 바로 황복사지 유적지인 듯하다. 굴삭기로 논을 정리하며 논에 고인 물을 빼고 있었다. 이곳이 황복사터라고 단정할만한 고증은 없으나, 절터 주변에서 ‘황복’ 또는 ‘왕복’이라고 씌여진 기와 조각이 발견되었고, 이곳 삼층석탑에서 발견된 탑지의 내용으로 이 절이 700년 전후에 왕실의 기복

[경북 경주] 경주 여행 2박 3일 - 3일차(1) 국립 경주 박물관 [내부링크]

숙소 주변의 조용한 아침 풍경을 즐겨 본다. 게스트하우스가 많지만, 원래 주택가였었던 듯 골목마다 아기자기 꾸며져 있다. 감나무 모과나무 그리고 담을 따라 피어난 화초들. 어제 오후에 가지 못한 국립 경주박물관. 보통 9시부터 개장인데 이곳은 10시부터 개장이다. 9시 30분경 도착했는데 벌써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다. 특히 초등학생들의 단체 방문이 많다. 국립경주박물관 관람시간 : 10:00 ~ 18:00 휴무일 : 1월 1일, 설날, 추석 입장료, 주차료 : 무료 아직 10시가 안되었지만 입장해서 옥외 전시물부터 둘러본다. 옥외 전시물, 신라역사관, 신라미술관, 월지관 4개의 독립 건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옥외 전시물들을 둘러본다. 성덕대왕신종 - 국보 제29호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가장 큰 종으로 상원사 동종(국보 제36호)과 함께 통일신라 시대의 완전한 범종이다. 높이 3.66m, 입지름 2.27m. 경덕왕이 아버지 성덕왕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만들었는데, 혜공왕 때(

[경북 경주] 경주 여행 2박 3일 - 3일차(2) 불국사 (세계문화유산), 동리목월 문학관 [내부링크]

국립 경주 박물관을 나와 불국사로 향한다. 지도를 보니 가는 길에 무장사 삼층석탑 안내가 있다. 일단 내비게이션을 찍고 가리키는 곳으로 향한다. 무장산 산행을 내려오는 분들이 간간이 보인다. 도로가 끝나는 곳에 간이식당이 있다. 아저씨는 이곳에서 무장사 삼층석탑까지 도보로 꽤나 먼 거리라고 하고, 아주머니는 얼마 안 된다고 하신다. 원래 목적지는 아니었기에 무장사지는 포기하고 점심 식사를 한다. 산채비빔밥과 호박전. 참으로 소박하다. 심지어 달걀부침도 없다. 하지만 맛있다. 둥그런 호박전만 생각했는데, 호박을 썰어 전으로 했다. 달고 별미다. 불국사 <삼국유사>에 신라 경덕왕 10년(751) 김대성이 발원하여 혜공왕 때 (774)에 완성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불국사고금창기>라는 기록에는 법흥왕 때 창건하여 김대성이 크게 중창하였다고 한다. 임진왜란 때 왜군에 의해 목조 건물은 모두 불타 버린다. 영조 때 대웅전이 중건되기는 하지만, 거의 폐사지처럼 되다가 일제 강점기 때 일부 임시

[강원 홍천] 홍천 은행나무숲 [내부링크]

생각보다 멀다. "홍천"이라는 지명 때문에 서울-양양 고속도로의 동홍천 IC쯤에서 나가면 될 거라 생각하고 가고자 했는데, 막상 내비게이션으로 확인해 보니 서율-양양 고속도로 인재 IC를 나와서도 40Km 이상을 가야 한다. 북쪽의 방태산과 남쪽의 오대산 사이쯤 된다. 집에서는 2시간 40분이 넘게 걸린다. 그래도 마음에 찍어 두었으니 나선다. 고속도로를 나와 2차선 국도를 따라간다. 차량 통행이 뜸한 한적한 산골 국도의 모습을 보며 드라이브하기 좋다. 갑자기 도로변에 차량이 많아진다. "홍천 은행나무숲 주차장"으로 된 곳은 대형 버스만 세울 수 있다. 승용차는 2차선 국도변의 한쪽에 세우면 되는데, 숲 진입로 양쪽 200~300M 정도까지 차량이 세워져 있다. 결국 입구를 지나쳐 다시 돌아 나와 맨 끝 쪽에 차를 세우고 걸어 들어간다. 한 200m 되려나.... 은행나무숲 입구 도로변에는 동네에서 하는 것인지 근처 식당에서 하는 것인지 몰라도 몇몇 간이식당이 들어서 있다. 점심으로

[강원 홍천] 홍천 수타사 [내부링크]

홍천 은행나무숲을 나와 월인석보가 있는 수타사를 찾는다. 은행나무숲에서는 1시간여 걸린다. 수타사는 홍천 10경 중 제6경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아래쪽 넓은 주차장이 있지만, 평일이기에 조금 더 도로를 따라 올라가니 상가지구와 50여 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다. 주차장은 빈자리가 거의 없다. 주차료와 사찰 입장료는 없다. 수타사(壽陁寺) 신라 성덕왕7년(708) 원효대사가 창건하여 우적산 일월사라 하였다. (원효는 686년 입적하였다고 하는데..) 선조 2년(1568) 현 위치로 이건하며 공작산 수타사(水墮寺)로 명칭을 바꾸었으나, 임진왜란 때 모두 불에 탄다. 이후 인조 14년(1636) 중건을 시작하여 가람의 면모를 갖추고 순조 11년(1811) 헤아릴 수 없는 수명을 뜻하는 수타사(壽陁寺)로 명칭으로 바꾸었다. 6.25전쟁 중에는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한다. 수타사 홈페이지 조계종 사찰이고, 근처에 공작산의 약수봉 등반로와 생태숲이 조성되어 있고, 1시간 30분 소요되는

[경기 남양주] 홍유릉 - 세계문화유산 : 대한제국 황제(고종,순종)와 그 가족(명성황후, 영친왕, 의친왕, 덕혜옹주)을 모신 곳 [내부링크]

대한제국 황제를 모신 홍릉과 유릉 그리고 근처에 영친왕과 의친왕, 그리고 덕혜옹주까지 모셔져 있다. 홍유릉 관람시간 : 09:00 ~ 18:00 관람요금 : 1,000원 주차요금 : 30분 500원, 추가 10분당 200원 정기휴일 : 매주 월요일 홍유릉 입구는 도로에서 살짝 들어간 곳에 위치하고 있다. 네비게이션으로 가면 거의 다 와서 주차장 없이 막다른 길처럼 보이는데, 20~30 미터 들어가면 왼쪽으로 주차장이 나온다. 평일인데도 주차 차량이 꽤 된다. 입구에 금곡양정 행정복지센터가 있어 아마 이곳을 이용하시는 분들 아닐까 생각도 해본다. 주말에는 주차하기 쉽지 않을 듯하다. 홍유릉 유네스코 세계유산이자 사적 제207호로 지정된 「남양주 홍릉(洪陵)과 유릉(裕陵)」은 제국주의 열강의 세계 침략 야욕이 첨예하게 대립된 시기에 국가와 민족의 자존을 지키기 위하여 치열한 생을 살아간, 조선의 마지막이자 대한제국 황제인 고종·명성태황후(홍릉), 순종·순명효황후·순정효황후(유릉)가 모셔

[경기 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 - 호수와 단풍의 조화 [내부링크]

마장호수 원래 2000년에 농업용 저수지로 조성되었으나, 파주시가 2018년 3월 마장호수 공원으로 조성하면서 도심형 테마로 조성하였다고 한다. 장흥유원지를 지나 꼬불꼬불 산길을 넘어간다. 이곳도 단풍이 한창이다, 힘겹게 오르는 화물차를 앞지르기도 하고, 급하시면 먼저 가시라고 보내드리기도 하면서 천천히 단풍을 즐기는데, 네비가 다 왔다고 한다. 가기 전 검색해본 바로는 주차가 힘들 것 같아 조금의 비용을 내더라도 하면서 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목적지라하여 주차장을 지나쳐 버린다. 장흥 쪽에서 가게 되면 제1 주차장부터 8주차장까지 순차적으로 나타난다. 산길 한쪽에 공터를 주차 공간으로 만들어 놓았기에 여러개의 주차장이 있고, 크기는 그리 크지 않다. 평일임에도 벌써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다. 자료를 보면 주차료가 무료였는데, 주차장 입구에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다. 유료 전환을 위한 공사인지, 만차 출입 통제를 위한 공사인지 알 수는 없지만, 조만간 유료화되지 않을까 싶다. 1주차

[서울] 경복궁 - 조선의 법궁 [내부링크]

조선의 궁궐 중 정궁이자 법궁인 경복궁. 경복궁 - 사적 117호 태조가 조선을 건국하고 한양으로 수도를 정하면서 가장 먼저 지어진 궁궐. 경복궁을 가기 위해 3호선 경복궁역을 이용할까 5호선 광화문역을 이용할까 잠시 고민한다. 정문인 광화문과 함께 하고자 광화문역에서 광화문광장을 거쳐 들어가 본다. 많이 혼잡하다. 광화문(光化門) - 경복궁의 정문 태조 4년(1395) 처음 지어질 때는 사정문(四正門)이라 했다가 세종 7년(1425) 광화문으로 바꾸었다. 임진왜란 때 소실되고, 고종 1년(1864) 중건하였지만, 일제가 조선 총독부를 짓기 위해 이건 하였다가 6.25 때 폭격으로 소실되었다. 박정희 정권인 1968년 12월 복원하지만, 원래 위치를 벗어나고, 콘크리트 구조물이라는 한계로 2010년 8월 15일 다시 복원하였다. 홍예문의 가운데는 왕이, 그 양쪽 문으로는 세자와 신하들이 출입한다. 궁궐의 바깥 경계에는 높은 담장을 쌓고 담장의 동서남북 네 곳에 대문을 만들었다. 건춘

[경기 양평] 용문사 - 은행나무와 함께 천년의 향기를 지닌 사찰 [내부링크]

붉은 단풍과 노란 은행잎이 물드는 계절. 은행나무의 사찰 양평 용문사를 찾는다. 팔당댐을 지나서도 많이 들어간다. 학창시절 그리고 아이들과도 왔었던 곳인데 기억 속의 모습이 되살아 나질 않는다. 2차로의 진입로 이어지지만 부근의 은행나무는 모두 잎을 떨구었다. 조금 늦게 찾았나... 용문산 관광단지와 함께하는 상업 지구는 꽤나 성업 중이다. 주차장도 널찍한데 주치된 차가 많다 . 주차장에서 바라보이는 단풍도 울긋불긋 화려하다. 용문사 (용문산 관광단지) 관람요금 : 2,500원 주차요금 : 3,000원 올해 본 단풍나무색 중에서 가장 선명하게 보인다. 해산된 대한제국 군복을 입은 의병이 함께하고 있는 정미의병 사진이 이곳 용문산 지역에서 촬영한 것이라고 한다. 이 사진은 당시 영국 신문인 데일리 메일(Daily Mail)의 메켄지 기자가 조선의 상황을 취재하고 저술한 <조선의 비극>에 실린 사진이다. 의병장 권득수가 이곳 용문사에 병기와 식량을 비축하여 의병 활동을 펼치자, 1907

[서울] 경복궁 - 조선의 법궁(2) 자경전, 집옥재, 신무문,수정전 [내부링크]

법궁(法宮)을 사전에서 찾아보니 "임금이 사는 궁궐"로 되어 있다. 정궁(正宮)은 "왕비 혹은 정비의 위치에 있는 사람을 뜻함"이라고 되어 있다. 법궁은 궁궐을 뜻하지만, 정궁은 사람을 뜻한다. 경복궁이 조선의 정궁이자 법궁이라는 설명은 조금 이상하다. 임금이 궁 밖에 행차할 때 임시로 머물던 행궁(行宮, 또는 별궁, 이궁)에 대비해 정궁이라는 표현을 하는 게 아닌가 싶다. [서울] 경복궁 - 조선의 법궁 조선의 궁궐 중 정궁이자 법궁인 경복궁.경복궁 - 사적 117호태조가 조선을 건국하고 한양으로 수도를 정... m.blog.naver.com 자경전 - 보물 제809호 조선 후기 대비들의 침전으로 현종의 어머니인 신정왕후는 고종의 즉위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조대비이다. 이에 대한 보답으로 흥선대원군은 조대비를 위한 거처를 궁안에서 가장 화려하고 섬세하게 만들었다. 1865년 경복궁 재건 시 건립되었으나 불에 타 1888년 중건되어 현재까지 침전으로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전각이다.

[강원 영월] 장릉 - 세계문화유산, 비운의 단종과 정순왕후 [내부링크]

지난 영월 여행 중 들리게 된 장릉 장릉 - 사적 196호 세계문화유산 입장료 : 1,000원 관람시간 : 09:00 ~ 17:30 주차료 : 무료 단종(1441~1457, 재위 1452~1455)은 문종과 현덕왕후의 아들로 경복궁 자선당에서 태어난다. 단종의 아버지 문종은 세자 시절 2번의 세자빈을 맞이 하나 후사없이 죽고, 3번째 세자빈을 맞아 왕위에 오른다. 3번째 혼인한 현덕왕후에게서 단종을 보게되나 현덕왕후는 단종이 태어난 다음날 세상을 떠나고, 단종은 세종의 후긍인 혜빈 양씨의 손에서 자란다. 세종 30년 (1448) 왕세손으로 책봉되고, 문종이 왕위에 오르자 왕세자가 된다. 그러나 문종이 재위 2년 만에 세상을 떠나자 12세의 나이로 경복궁 근정전에서 왕위에 오른다. 당시 수렴청정할 대비가 없어 김종서 등이 대신하여 국정을 운영한다. 단종 1년(1453) 숙부인 수양대군이 불안정한 왕권을 되찾는다는 명분으로 계유정난을 일으켜 김종서와 대신들을 죽이고, 혜빈 양씨와 수양대

[서울] 창경궁 - 가장 많은 수난을 겪은 궁궐 [내부링크]

이제 낙엽이 많이떨어진 가을날 서울의 5대 궁궐 마지막 장소인 창경궁을 찾는다. 창경궁 - 사적 123호 관람시간 : 09:00 ~ 20:00 관람요금 : 1,000원 휴궁일 : 매주 월요일 해설안내 : 10:30, 11:30, 13:00, 13:30, 14:30, 15:30, 16:30 소요시간 : 1시간 시간을 맞춘 것은 아닌데, 창경궁에 막 입장을 하니 옥천교 앞에 해설 안내하시는 분이 기다리고 있다. 이왕이면 해설 안내를 듣기로 하고 다른 일행 두 분과 함께 가을이 저물고 있는 창경궁의 모습 둘러본다. 세종 즉위 년(1418) 세종이 상왕으로 물러난 태종의 거처를 위하여 수강궁을 마련하였고, 성종 14년(1483) 수강궁터에 세분의 대비(세조비 정희왕후, 예종비 안순왕후, 덕종(추존)비 소혜왕후)를 모시기 위하여 "창경궁"을 창건한다. 창경궁은 창덕궁과 연결된 동궐지로 창덕궁의 모자란 주거공간을 보충해 주었다. 임진왜란(1592년)으로 소실되었다가, 광해군 8년(1616) 재

[서울] 고려의 황궁터 만월대 - 열두 해의 발굴 전시회(남북 공동 발굴) [내부링크]

덕수궁 선전원터에서 개성에 있는 고려궁지 만월대 발굴 관련 전시회가 있었다. 덕수궁 돌담길을 지나 미국대사괸저 골목으로 접어든다. 많은 경찰이 서성인다. 서성인다는 표현이 적절할 것 같다. 이 길은 처음 가보는 것 같다. 지도를 보니 덕수궁 돌담길을 한 바퀴 돌 수 있다. 진짜 덕수궁 돌담길을 한 바퀴 돌 수 있다. 사람은 물론 지나가는 차량도 의외로 많다. 전시장은 구세군 서울제일교회 바로 앞이었다. 이곳이 덕수궁 선전원 터 였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구세군 서울교회앞에 경찰이 경비를 서고 있는 자그마한 입구가 있다. 들어서니 컨테이너로 꾸며진 간이 전시장이 있다. 근처 직장인들이 점심 식사를 하고 커피 한 잔 들고 산책 다니는 분들이 참 많다. 사실 전시회 가보자고 했을 때 개성에 있는 유적지를 우리나라에서 발굴한다는 이야기를 들어 보지는 못했다. 전시된 내용물보다도 이렇게 남북이 공동 발굴하고 있었다는 사실 만으로도 흥미롭다. 만월대. 조선이 건국되고서도 몇 년 동안 고려의 수

[서울] 고종의 길 - 아관파천의 길 [내부링크]

만월대 전시회를 보고 나서 이어지는 <고종의 길>로 올라간다. 바로 옆이 미국 대사관저이기에 상시 개방된 길은 아니다. 고종의 길 개방시간 : 09:00 ~ 18:00 (동절기 17:30) 개방일 : 화 ~ 일(월요일 미개방) 사실 덕수궁 길에서 구세군 중앙회관 쪽으로 꺾어지는 순간부터 경찰의 경비가 삼엄하다. 바로 이곳이 주한 미국 대사가 머물고 있는 관저이기 때문일 것이다. 더구나 지난달 이곳 대사관저를 학생들이 무단 난입한 사건이 있었기에 경비가 훨씬 강화되었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구세군 서울제일교회 바로 맞은편에 있는 입구에는 경찰 두 분이 서 있다. 별다른 검문이나 제지는 없지만, 조금 편치 않은 마음이 든다. 덕수궁 선전원터는 아직 복원하고 있지 않았다. <고종의 길> 진입로에는 이곳의 예전 모습을 사진으로 꾸민 펜스가 설치되어 있다. 펜스 너머로 2층의 한옥집이 2채 숨어 있다. 하나는 "조선저축은행 중역 사택" 인데, 문화재적 가치는 없어 철거 예정이라고 한다. 예

[서울] 구세군 역사박물관(자선냄비), 덕수궁 돌담길 완주 [내부링크]

<고종의 길>을 다시 거슬러 올라 구세군 역사 박물관을 찾는다. 구세군 중앙화관 (구, 구세군 본부) - 서울기념물 제20호 1908년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온 구세군이 사관 양성과 선교 그리고 사회사업 본부로 사용하기 위하여 1928년 건립하었다. 가운데의 삼각형 모양 (박공, pediment), 2층 예배당의 해머빔(Hammer Meam) 이라 부르는 독특한 지붕틀로 되어 있다. 고대 그리스 신전처럼 정면에서 보이는 4개의 기둥 양식이 이국적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목조 트러스트 구조로 대강당 내부는 기둥이 없다고 한다. 잘 관리되고 있는 것 같다. 옆에 구세군 역사 박물관이 있다. 자그마한 크기로 2층 박물관이다. 구세군 역사 박물관 관람시간 : 10:00 ~ 16:00 휴관일 : 매주 토, 일 및 공휴일 관람료 : 무료 구세군(救世軍, Salvation Army) 은 1865년 7월 런던에서 당시 감리교 목사인 윌리엄 부스와 그의 부인이 창시하였다. 그리스도 신앙의 전통을 따르

[강원 강릉] 주문진 여행 - 당일치기, 도깨비촬영지,주문진항, 주문진 등대 [내부링크]

방콕을 하고 있다. 그냥 나가보자. 아무곳에나, 바람 맞으러. 그래서 목적지를 잡은 곳이 깨끗한 바다를 볼수 있는 동해안. 일단 출발하여 양양 고속도로를 타고가면서 정한 목적지가 주문진. 완전한 번개 여행이다. 보지는 않았지만, 소문난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가 있다는 주문진항으로 향한다. T맵을 검색을 하니 <도깨비촬영지(영진해변)>가 나온다. 서울-양양 고속도로 끝까지 가서 남쪽으로 내려온다. 서울에서 2시간 조금 넘어 걸렸다. 별거 없다. 해변가를 따라 늘어선 평범한 식당가 한쪽에 차를 세운다. 드라마가 히트하면 이렇게 촬영지 찾아 관광객이 오니 지방자치단체 입장에서도 좋은일 일게다. 방파제 하나씩 차지하고 드라마에서 나온 포즈로 사진 한장씩 남긴다. 우리는 빨간 목도리도 없다. 넘사스러워서.... 비슷하게만..... 추운게 아니라 시원하다. 답답했던 마음이 조금 눌러 앉는다. 근심 잊고 시원하게 바람 맞는다. 주문진 등대 1918년 3월20일 동해안 최초로 세워졌다. 우리나라

[서울 종로] 숭인동 일대(1) - 비운의 왕비, 단종비 정순왕후 (황학동, 영도교, 여인시장터, 상춘원 터, 묘각사, 동망정, 동망봉, 숭인공원) [내부링크]

지난번 영월에 잠들어 계신 단종의 장릉의 이야기를 쓰면서 단종비 정순왕후의 이야기가 담긴 숭인동과 창신동 일대를 둘러봐야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었는데, 오늘 그 길을 나선다. 사실 숭인동은 집에서 얼마 되지 않는다. 천천히 걸음을 청계천을 향해 옮긴다. 자주 가던 이마트 청계천점이 있는 롯데 캐슬 건물 앞에 놓여 있는 조형물이 눈에 들어온다. 이곳이 <황학동(黃鶴洞)>인데, 이 황학을 형상화한 조형물이다. 여러 번 지나다녔음에도 인식 못 하고 있다가 눈에 번쩍 들어온다. 예전에는 논밭인 이곳에 노르스름한 깃털을 가진 두루미가 날아들었다고 전하는데서 <황학동>이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한다. 2호선 신당역 근처에는 <백학동>이라는 지명이 황학동이라는 지명과 대조를 이룬다. 영도교(永渡橋) 1457년(세조 3) 음력 6월 단종이(端宗) 세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결국 노산군으로 강등되어 강원도 영월로 유배 갈 때 정순왕후와 마지막 이별을 나눈 곳이다. 다시는 만나지 못하고 영영 이별한 곳이라

[서울 종로] 숭인동 일대(2) - 비운의 왕비, 단종비 정순왕후 (청룡사, 정업원터, 비우당, 자주동샘) [내부링크]

동망봉 주위로 잘 가꾸어진 정순왕후의 흔적을 둘러 보고 청룡사로 향한다. 지은지 얼마 되지 않은 깔끔한 아파트 단지와 조금은 허름한 단독 주택들이 길을 사이에 두고 나란히 이어진다. 조금 더 내려가니 종로 03번 마을버스가 힘겨운 엔진 소리를 내려 언덕길을 오르내린다. <청룡사>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본사인 조계사의 말사이다. 922년(고려 태조 5) 태조 왕건의 명으로 창건하고 비구니 혜원을 주석하게 하였다고 한다. 단종이 죽은 뒤 단종비인 정순왕후가 이 절에 머무르며 날마다 동망봉에 올라 단종이 귀양가서 죽은 영월 쪽을 바라보며 울었다고 전해진다. 1771년 (영조 47)에 영조가 절 내에 <정업원 구기>라는 비석을 세우고 동망봉이라는 친필 표석을 세워 단종을 애도하였는데, 이때부터 절 이름을 정업원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1823년(순조 23) 순원왕후의 병세가 깊어지자 부원군인 김조순이 이 절에서 기도를 올려 왕후의 병이 나은 후 <청룡사>로 바꾸어 불렀다고 한다. 낙산 묘각

[서울] DDP 동대문디자인플라자 - 서울라이트, 미디어파사드 빛의 잔치 [내부링크]

지하철을 갈아타면서 언뜻 생각이 난다. DDP에서 빛의 축제를 한다고. 무엇일까 하고 내려 찾아가 본다. 서울 라이트 일시 : 2019.12.20 ~ 2020.01.03 매일 19:00 ~ 22:00(1일 4회) 매시 정각 약 16분 공연 예전 밤도깨비 시장이 열리던 공간에 화려하게 꾸며져 있다. 비슷한 시장(마켓이라고 지칭하고 있다)이 열리고 있지만 디자인 관련 전문인들의 공간으로, 다양한 제품들이 부스를 만들어 전시 판매 중이다. 빛의 잔치를 보는 게 목적이니 판매장은 둘러만 보고 행사장을 찾아 돌아다녀본다. 많은 사람으로 붐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나고. 한쪽에서는 버스킹인지, 준비된 공연인지 모르겠지만 공연도 한다. 밀리오레 맞은편 동대문 역사 문화공원 버스 정류장 쪽에 카메라를 세워두고 기다리는 분들이 많아 우리도 그 틈에 살짝 끼어들어 기다린다. 지하철 2호선 1번 출구로 나오면 걷는 사람 동상이 있고 이곳을 지나면 지하 1층 어울림 광장으로 내려가는 곳이 나오는데, 지

[경기 남양주] 당고개역 일대 사찰과 유적지(1) - 수락산 학림사, 용굴암 [내부링크]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 처음 와본다. 서울 지하철 4호선 종착역으로 1993년 4월 개통되었다. 그런데 역 번호가 409번이다. 아마 추가 노선이 계획되어 있었나 보다. 미륵당이 있는 고개 밑에 있던 데서 마을 이름이 유래되었다. 일설에는 이곳은 사도세자를 모시던 궁녀 이 씨와 그녀의 목숨을 구해준 내의원 봉사 및 내의원 봉사의 조카에 얽힌 사연을 갖고 있는데, 언제부터인가 고개를 넘는 사람들이 돌멩이를 쌓아 올리고 기도를 하는 성황당으로 변하였고, 수락산 산자락이 바로 이어지는 고개 마루이기 때문에 당고개라고 하였다고 한다. 당현으로도 부른다.(서울 지명사전) 지하철역에서 내리니 많이 낡은 예전 판잣집 수준의 지붕들이 먼저 보인다. 80년대 말 상계동이 신도시로서 개발되고, 서울 올림픽 때 성화 봉송길에 있어 대대적인 철거가 이루어졌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이곳은 청계천의 복개로 밀려난 당시 철거민들의 이주지였는데, 다시 한번 쫓겨나는 신세였을 것이다. 그러나 역에서 내려 마주

[경기 남양주] 당고개역 일대 사찰과 유적지(2) - 흥국사, 덕흥대원군묘, 덕릉고개 [내부링크]

정말 오랜만에 산행길 한편에 둘러앉아 식사를 해본다. 각자 동행을 위해 더 준비한 음식을 주섬주섬 가방에서 하나둘씩 꺼내 놓는다. 조금은 식었지만 직접 내린 커피도 있고, 과일도 먹기 좋게 잘라 오시고, 과자와 빵도 보이고, 어디서 구했는지 페트병에 든 소주도 보인다. 혹 일행들 추울까 가스버너까지 챙겨 오신 분도 계신다. 그렇게 점심을 하고 커피도 맛있게 하고서, 이제는 내리막길로 이어지는 흥국사를 향해 간다. 산 너머로 들어와서 일주문부터가 아니라 대웅전부터 접하게 된다. 흥국사(興國寺) 대한불교조계종 소속 사찰. 신라 진평왕 21년(599년) 세속오계로 잘알여진 원광법사가 창건하였다. 원래 이름은 수락사였다. 조선 선조가 왕위에 오르자 아버지 덕흥대원군의 묘를 근처에 쓰게 되자 흥덕사라 이름하며 크게 중수하여 원당으로 삼게 된다. 이후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인조 때 중건하며 흥국사로 바꾸었다. 흥국사 대방(大房) - 국가등록문화재 471호 1878년 건립된 H자 형태의 정면

[서울] 서울 천주교 순례길(1) - 명동성당, 이벽 집터, 이재명의사 의거 터 [내부링크]

이번에는 가톨릭의 흔적을 찾아본다. 서울 명동에 있는 명동 대성당. 그곳을 가기 위해 명동역에서 명동 길 구경부터 해본다. 오래전 이 근처에서 근무했을 때 보던 풍경과는 사뭇 달라졌다. 그때는 외국 관광객 보다, 서울의 멋쟁이들이 찾는 골목이었다. 점심시간 바람도 쏘일 겸 사람 구경한다고 명동 한가운데 길을 산책하곤 하였다. 그때도 사람이 많았지만, 지금처럼 사람들에게 떠밀려 다니지는 않았는데. 무슨 의미 인지는 모르겠지만 건물들 사이를 연결하여 색색 천을 길 중간중간 걸쳐 놓았다. 수많은 관광객 - 심지어 상점의 주인까지 외국인이다. 특히 중국. 또 하나 달라진 풍경은 예전에는 의류나 구두 같은 패션 관련 상점이 많았는데, 지금은 상당히 다양한 업종이다. 특히 외국인을 상대로 하는 한국 과자 전문점이나, 우리나라의 관광 기념품 판매점이 많이 보인다. 그만큼 외국인이 많이 찾는 곳이겠지. 거리 가운데 놓인 노점상도 떡볶이 등의 단순한 분식이 아닌 상당히 고급의 퓨전 음식 들이다. 가

[서울] 전태일 기념관,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내부링크]

명동성당에서 이벽 집터를 찾아가다 반가운 건물을 마주한다. 전태일 기념관 지난 청계천에 세워진 다리 순례와 청계천 박물관에서 전태일 기념관이 세워진 것은 알았으나 하루 이틀 미루다 가지 못하고 있었는데 오늘 예상하지 않은 곳에서 만나게 되었다. 청계천 수표교 건너에 위치하고 있다. 시간이 되면 평화시장 근처 전태일 다리(버들다리)에 있는 전태일 동상, 전태일 산화터와 함께 해도 좋을 것이다. 전태일기념관과 전태일 다리까지는 청계천을 따라 20여 분 걸린다. 전태일기념관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계천로 105 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 전태일동상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5가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기념관 관람 시간 : 10:00 ~ 18:00 (동절기 ~ 17:30) 관람료 : 무료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5시 거의 무렵에 도착하여 폐관 시간과 가까워 어쩔까 하다가 이왕 왔으니 하며 방문한다. 1층 안내 데스크에서 관람권을 나워 주신다. 무료인데 관람권을 받으려고 하니

[서울] 도심 속 역사 흔적을 찾아서(1) - 홍영식 동상, 한국은행 본관, 화폐박물관, 상동교회, 이회영 활동 터 [내부링크]

명동에서 버스를 내려 서울중앙우체국을 찾는다. 그곳에 홍영식 동상이 있다. 홍영식[ 洪英植 ](1855년 ~ 1884년) 영의정을 지낸 홍순목의 자제로 1873년 병과에 급제한다. 1883년 6월 한 해 전 체결된 조미수호조약에 의한 보빙사(報聘使)의 일원으로 미국을 방문하여 미국 우정성과 뉴욕 우체국 등을 시찰한다. 1884년 병조참판에 임명되고, 우정국 총판(郵政局總辦)을 겸임하여 4월 22일 우정총국을 창설한다. 11월 18일 서울-인천 간 최초의 우편업무를 개시함으로써 우리나라 근대 우편의 창시자로 불린다. 1884년 12월 4일 김옥균, 박영효, 서광범, 서재필 등 양반 출신 청년 지식인들과 함께 우정국 낙성식 축하연 계기로 갑신정변을 일으켜 신 정부 수립을 선포한다. 갑신정변의 혁신 정강 14개조는 당시 개화당의 신 정부의 개혁 정치의 의지를 잘 보여 준다. 그러나 청나라의 개입으로 3일 만에 끝나게 된다. 갑신정변을 주도한 대부분의 지도층이 일본으로 망명한 것과 달리 홍

[서울] 도심 속 역사 흔적을 찾아서(2) - 서울시청, 환구단, 한성서부관아 터, 의금부 터, 민영환 집터, 우정총국 [내부링크]

우정총국의 초대 총판이었던 홍영식의 동상을 보았으니 이 기회에 우정총국도 찾아보기로 한다. 우정총국은 조계사 옆에 있다. 시청 앞으로 해서 종로 쪽으로 길을 잡는다. 서울특별시 청사 - 국가 등록 문화재 제52호 일제강점기인 1926년 경성부 청사로 건립되었다. 지하 1층 지상 6층의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일본인이 설계하였다. 외관은 화강석과 뿜칠 마감되어 있는 르네상스 양식으로 건립 당시의 모습이 잘 남아 있다. 평소에는 잔디가 깔린 넓은 광장이었는데, 지금은 잔디가 전부 걷어진 맨땅이다. 봄이 오면 이곳은 다시 많은 비용을 들여 잔디가 깔리겠지. 그리고 겨울이 오면 다시.... 시청 광장 한쪽은 스케이트장으로 꾸며 놓았다. 매표소 앞에 많은 줄을 서있다. 개인 장비는 허용되지 않는지 모두가 같은 모양의 스케이트와 보호장구를 하고 있다. 올해는 춥지 않아서 아이들 즐기기에는 딱 좋을 듯하다. 환구단과 환구단 정문 환구단[ 圜丘壇 ] - 사적 제157호 환구단은 천자가 하늘에 제사를

[서울] 도심 속 역사 흔적을 찾아서(3) - 수운회관, 천도교 중앙 대교당, 운현궁 [내부링크]

세계 어린이 운동 발상지 기념탑 천도교 중앙대교당 앞에는 "세계 어린이 운동 발상지" 기념탑이 서있다. 2000년 12월 한국 방정환 재단에서 소파 방정환의 어린이 운동에 대한 업적을 기리기 위하여 세웠다고 한다. 방정환이 천도교와 인연을 맺은 것은 그의 아버지가 성실한 천도교 신자였고,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는 천도교의 인내천 사상에 공감하고 있었다고 한다. 1918년 천도교 3대 교주인 의암 손병희의 셋째 딸과 결혼한다. 천도교 중앙대교당 -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36호 1921년 완공되었다. 당시 300만 교도들의 성금으로 지어진 붉은 벽동과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지상 2층 중앙 탑부 4층의 건물이다. 강당은 맞배지붕 형식으로 종탑의 바로크 형식과 대조를 이룬다. 정면에서 보면 마치 성당 같기도 하다. 내부는 기둥 없이 상당히 넓은 공간을 이루고 있다. 교회나 성당처럼 길쭉한 나무의자가 아닌 접이식 철제 의자인 것도 특색이 있다. 천도교는 1860년 수운 최제우에 의하여 창시된 동학

[서울 용산] 국립 중앙박물관 기획 전시 <가야본성 - 칼과 현> [내부링크]

다른 나라를 여행하게 되면 꼭 찾는 곳 중 하나가 박물관이다. 더구나 그곳이 국립이면서 중앙 박물관이라면 그 나라에서 가장 크고 전시물이 많고 중요한 유물이 많이 전시되어 있을 테니까. 중앙 박물관의 기획 전시회 <가야본성 - 칼과 현> 언론에서 부실 전시라는 기사도 여러 건 있어 꺼려지기도 했지만, <가야>라는 국가(?)에 대해 알고 싶은 마음에 찾아가 본다. 국립 중앙 박물관 기획 전시 <가야본성 - 칼과 현> 전시기간 : 2019.12.3 ~ 2020. 3. 2 관람시간 : 수/토 : 10:00 ~ 21:00 일/공휴일 :10:00~ 19:00 평일 : 10:00~ 18:00 관람료 : 5,000원 주차료 : 기본 2시간 2,000원 . 추가 30분 500원 주차 요금이 그리 비싼 편은 아니지만 주차 면수가 그리 많지 않다. 주말에는 오래 기다릴 수 있다. 지하철 이촌역(4호선, 경의중앙선) 2번 출구에서 중앙 박물관과 직접 연결 통로가 있다. 중앙 박물관에서 가야 관련 전시회

[서울 종로] 도심 속 역사 흔적을 찾아서(4) - 김범우 집터, 나석주 의사 상, 이회영 상,광통관,보신각, 전봉준 동상, 승동교회,태화관, 김상옥 의거 터 [내부링크]

오늘은 지하철 2호선 을지로 입구역에서 시작한다. 네이버 지도를 보면 을지로 입구역 5번 출구로 나와 하나은행 본점을 끼고 명동 쪽으로 올라가는 길에 <김범우 집터> 라 되어 있어 근처를 열심히 둘러보았으나 표지석이나 안내판은 찾지 못하였다. 김범우[金範禹 ] 조선 후기 역관이자 조선 최초의 천주교 희생자. 역관의 집안에서 출생하여, 1784년 이벽이 처음으로 천주교를 설교할 때 그의 권유로 천주교에 입교한다. 이승훈으로부터 세례를 받는데. 세례명은 토마스. 입교 후 열렬한 천주교 신앙의 전파자가 되어 두 동생을 비롯한 여러 사람을 개종 시키었다. 장례원 앞에 있었던 그의 집에서 자주 천주교 집회를 가졌다. 을사추조적발사건(乙巳秋曹摘發事件) 1785년(정조 9년) 3월. 형조의 관리가 우연히 김범우의 집 앞을 지나다 이상한 집회가 열리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노름으로 의심한 관리는 그들을 잡아들인다. 이승훈과 정약전,약종,약용 3형제 그리고 권일신 부자 등 10여 명이 이벽의 설교

[서울 종로] 도심 속 역사 흔적을 찾아서(5) - 6.10 독립만세 선창터, 좌포도청 터, 단성사 터, 종로 성당, 박수근길, 광희초등학교 [내부링크]

지하철 1호선 종로 3가역 2번 출구를 나와 예전 단성사 쪽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세창서관터 1920년대 설립된 서점 겸 출판사. 주로 편지류, 고소설류를 출판하였다. 2001년에 세워진 표지석은 지금 보다 좀 더 크게 있었던 것 같다. 지금 표지석은 2016년에 다시 세웠다. 6.10 독립만세운동 선창터 1926년 6월 10일. 대한 제국의 마지막 황제 순종의 인산일에 일어난 만세운동으로 학생 중심의 민족독립운동이다. 1926년 4월 26일 순종이 승하하자 순종의 장례일에 대규모 만세 시위를 계획한다. 연희전문 중심의 학생들과 중앙고보와 중동학교 중심의 학생들이 격문을 준비하여 오전 8시 30분경 순종의 상여가 이곳을 지날 때 중앙고보생 300여 명이 '조선 독립만세'를 외치고 격문을 뿌리며 시위를 감행한다. 훈련원 근처, 동대문 근처, 동묘 근처에서 산발적 시위가 계속 이루어진다. 그러나 3.1운동을 격은 일제는 서울에 7,000여 명의 군인과 부산과 인천에는 함대까지 주둔 시킨

(서울) 눈오는날 서울 남산의 풍경 [내부링크]

올겨울 서울에는 눈이 쌓이질 않았다. 그런데 오늘은 아침부터 하늘이 잔뜻 흐림과 맑음을 반복하다 기어이 푸짐한 눈이 내린다. 어딘가 나가봐야 될것 같은 설레임에 늦은 점심을 하고 남산으로 향한다. 집 뒤의 공원가는 길도 많지 않지만 눈이 쌓이고, 지붕에 고드름도 걸려있다. 눈구경 하기는 늦었나? 남산을 오르는 05번 버스 노선이 폐쇄된 모양이다. 그동안 잠시만 걸으면 남산까지 편리하게 올라갈 수 있었는데. 많이 아쉽다. 장충단공원까지 더 걸어 가기로 한다. 쌀쌀한 날씨에 코로나19를 핑계로 준비한 마스크가 그나마 많은 도움을 준다. 이쪽 길로는 처음인것 같다. 신당동 떡볶이거리 안내판과 장충초등학교. 아주 오래전, 이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곳에 박정희 집과 김종필 집이 있어서 나름 고급 주택가 였는지, 장충초등학교에는 수영장이 있었다. 이학교 아이들이 부럽기도 했었다. 광희,흥인, 청구 국민학교가 이근방에서 가게되는 학교였는데, 흥인이 안되길 바라고는 했었는데. 장충단공원 버스 정류장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 세계문화관 (이집트 삶, 죽음, 부활의 이야기) [내부링크]

국립중앙박물관 기획 전시 중인 가야본성 - 칼과 현을 관람하고 상설 전시관으로 향한다. 국립중앙박물관 입장료는 물론 무료이다. 입구에서는 소지품에 대하여 X선 검사를 실시한다. 방학 중이어서 인지 많은 학생들이 줄지어 차례를 기다린다. 하지만, 별도의 가방이 없는 나는 바로 옆의 검색대를 통하여 줄 서지 않고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특별히 목적을 가지고 온 것이 아니기에 어느 곳을 관람할까 하고 층별 안내도를 보다가 세계관을 발견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상설전시동 1층 오른쪽은 "선사-고대관" 왼쪽은 "중세-근대관" 으로 구성되어 있다. 2층은 "기증관" 과 "서화관" 이고, 3층은 "조각-공예관"이 있다. 더불어 3층에 세계관이 있다. 우리나라의 문화재만이 아니라 중국,일본, 중앙아시아와 인도 등 불교권 문화는 물론이고 이집트에 대한 전시가 진행 중이었다. 세계문화관 '이집트실'은 국내 최초의 이집트 문화재 상설전시관으로 세계적인 이집트 문화재 소장기관인 미국의 브루클린 박물관과

[강원 철원] 철원여행 - 도피안사 그리고 삼부연 폭포 [내부링크]

코로나19로 몇 주째 나들이를 못하고 있으니 블로그 이야기 거리도 적어지고, 어딘가 가보자... 하던 차에 지인이 철원에 있는 맛집으로 유명한 만둣집에 간다기에 우리도 나선다. 점심시간을 지나 서울에서 출발하였으니, 평소 같으면 많이 막혔을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가 가는 차도 오는 차도 별로 보이지 않는다. 나도 시속 100Km 넘게 달리고 있건만 앞질러 가는 차가 많다. 목적지에 도착하여 30여 분 넘게 기다려 식사를 하고 식당에서 10분도 떨어지지 않은 철원 도피안사를 찾는다. 사찰 입구에 상가가 형성되어 있지 않고, 주차장도 크지 않으니 사세는 그리 커 보이지 않는다. 도피안사(到彼岸寺) 입장료, 주차료 : 없음 주차장 입구에 있는 연혁과 경내 안내도가 먼저 맞이한다. 통일신라 제48대 왕인 경문왕 5년(865년)에 도선국사가 철원 지방의 향도 천여 명을 거느리고 산수가 좋은 곳을 찾던 중 화개산 현재의 위치에 터를 잡고 도피안사를 처음 세웠다. 1898년 화재로 소실되었으나

[서울 노원구] 사릉과 태릉 - 세계문화유산 [내부링크]

온 나라 아니 온 세계가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주부터는 본격적으로 꽃이 봄을 알리고 있다. 진해 군항제는 축제의 취소는 물론 시장이 직접 나서 군항제 취소되었으니 방문하지 말아달라는 당부까지 있다. 멀리 사람 많은 곳 말고 잠시 드라이브라도 하고자 집을 나선다. 목적지 없이 출발하였기에 고르고 고른 곳이 양평 두물머리나 조금 더 가서 양평 산수유 마을 한 바퀴 돌아 보고 오자고 출발하였다. 강변도로를 따라오다 보니 한강에 있는 시민공원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차량이 줄지어 서있다. 덕소를 조금 지나 양평 가는 길은 이미 정체 중이다. 봄날의 화사함이 코로나의 근심을 잊게 한 것일까? 결국 양평행은 포기하고 집으로 되돌아오다 생각난 세계문화유산인 조선왕릉 답사. 지난 11월 말쯤 마지막으로 가보고 못 간 것 같다. 가까이 있는 사릉으로 향한다. 몇해 전 2년간 주말농장을 했었다. 그 주말농장

[서울 성동구] 성동구 응봉산 - 취소된 개나리 축제 [내부링크]

집에서 쉬엄쉬엄 걸어가면 20여 분이면 응봉산에 닿는다. 최근 10여 년 이상 매년 1월 1일 해돋이를 보러 다녔다. 사진 촬영을 위한다면 6시쯤에는 도착해야 그나마 삼각대 두며 자리 한 곳 차지 할 수 있을 거다. 하지만 그 사진 한 장을 위해 그때부터 1시간 반 이상 추위에 떨어야 한다. 그러나 더더욱 난감한 것은 하늘이 흐리다는 것이다. 나는 사진을 위해서가 아니라 새해 새로운 각오도 다지고 감사한 마음도 나누고자 한동만 찾았지만, 너무나 많은 인파 속에서 치이다 보니 이제 그마저 시들해져서 올해와 작년에는 응봉산 해맞이를위해 올라가 보지도 않은 것 같다. 그나마 2018년 휴대폰 사진에 해 뜨는 모습이 남아 있다. 그런 응봉산을 오늘 아침 일찍 올라 본다. 사실 산에 오른다는 말은 민망하다. 약간 가파른 언덕을 조금 오래 오르른 정도. 노란 개나리는 올해도 어김없이 산 등성이를 물들이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성동구에서 유명한 응봉산 개나리 축제가 취소되었다. 그 바람에

[서울] 청계천 산책 - 청혼의 벽, 하동 매실거리, 살곶이 다리 [내부링크]

시청에서 두물다리까지 청계천은 여러 번 다녔지만, 두물다리부터 한강 쪽으로는 발걸음이 잘 안 가진다. 봄이되니 블로그에 청계천 하동 매화거리 관련 이야기도 많이 오른다. 한 번도 가보지는 못했다. 대충 어디쯤인 건 알겠는데, 발길이 무겁다. 점심 일찍 마치고 나선다. 청계벽산아파트 앞까지 버스를 타고서 무학교 부터 시작해 본다. 두물다리. 청계천에 놓인 다리 중 멋스러운 모습을 하고있다. 그리고 그 앞에 있는 "청혼의 벽". 야간에는 예쁘게 조명으로 꾸며 진다고 하는데, 글쎄... 이곳은 교통이 그리 편리하지가 않아서 몇 쌍이 이곳까지 청혼하러 왔을까? 마침 산책하던 중 잠시 쉬고 계신 노부부가 계신다. 길 건너 청계천 박물관과 판잣집 체험관이 보인다. 코로나19로 실내 전시관은 모두 휴관 중일 테니 겉모습만 보고 지나친다. 정릉천과 청계천의 합류지점이다. 그래서 다리 이름이 두물다리. 자전거가 건너 갈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수량이 많지 않아 물길이 합쳐지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충남 서산] 개심사 - 보이지 않는 무엇인가 거대한 느낌을 주는 곳 [내부링크]

아침 일찍 출발한다. 오랫만의 나들이로 설레이기 까지 한다. 9시 조금 넘었을 뿐인데 크지 않은 주차장이지만 빈자리가 거의 없다. 주차장 옆으로 차가 다닐 수 있는 포장 도로가 더 있고, 별다른 통제가 없다. 아마 사찰 경내까지 차량이 들어 갈 수 있는 모양이다.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사찰 입구에서 일주문 그리고 본당까지의 길은 시원하고 상쾌하다. 주차장에서 상가쪽으로 해서 올라간다. 오래지 않아 일주문이 나타난다. 상왕산 개심사.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수덕사의 말사. 백제 의자왕 14년(654)년 혜감에 의하여 창건 했다. 처음에는 개원사(開元寺) 였는데, 고려 충숙왕 2년(1350) 중창하며 개심사(開心寺)라 하였다. '세심동(洗心洞)' 마음을 가다 듬으며 천천히 계단을 오른다. 5분 남짓 올랐을까? 주위가 어수선 하다. 아까 주차장에서 올라 왔을 차량들이 좁은 공간을 비집고 몇대 서있다. 몸이 불편하신 분들 아니라면 이 곳 까지 자동차를 이용하면 사찰을 찿는 즐거움의 하나가

[충남 서산] 명종대왕 태실 - 명당일까? 흉당일까? [내부링크]

서산의 푸른 벌판이 싱그럽다. 서산 간척지 농장은 이 근처가 아닐 것 같은데, 푸른 초원이 널려 있다. 명종 태실로 향한다. 이곳 지명도 태봉리이다. 언제부터이었을지 모르겠지만, 명종 태실이 들어서고 지역 이름도 바뀌었을 듯하다. 좁은 도로에 잠시 차를 세우고 태봉을 올려 본다. 높지 않은 봉우리이지만 유독 너른 들판에 높게 솟아 있다. 이곳에서 태봉이 제일 잘 보인다고 알려 준다. 왕의 묘인 릉은 다음 후손을 위하여 길지를 택하지만, 태실은 태어난 본인을 위하여 길지를 택하여 태실을 세운다고 한다. 안내판이 있는 입구에 서너 대 주차 공간이 있다. 아무리 낮아도 <산>이라 이름 붙여진 태봉산이다. 조금 가파른 길은 힘겹게 올라간다. 이런 가파른 길에 어떻게 무거운 돌을 옮겼을까? 꾸준히 관리되고 있는 것 같다. 주위 잡초가 정리되어 있다. 태실이 묻히는 곳은 높지도 낮지도 않은 50~100m 정도의 야산 이어야 한다고 한다. 그 정상에 태를 매장하고 태실을 가꾼다. 명종대왕 태실

[서울] 서촌 일대 - 곳곳에 숨어 있는 미처 몰랐던 역사의 현장 [내부링크]

아침 느지막이 눈을 뜨니 참으로 맑고 깨끗한 하늘이 맞이해준다. 어제저녁 날 좋으면 가고자 했던 서촌 일대를 한 바퀴 돌아 본다. 아내가 가고 싶은 곳 몇 군데 지도를 카톡으로 보낸다. 앞장 서슈~~ 청운파출소 앞 신교동 사거리에서 시작한다. 신교(新橋)터 신교는 청계천의 발원지인 백운동천 상류에 있던 돌다리로 영조의 후궁 영빈 이 씨의 사당인 선희궁을 인왕산 기슭에 지으면서 놓았다. 1920년대 백운동천이 복개되면서 사라진 것으로 추정되며, 난간석 6개가 청운초등학교내에 보관되어 있다. [안내판 설명] 이곳 지명이 '신교동' 이 된 게 한 다리. 하지만 신교는 없고 그 터를 알리는 안내판이 2017년 8월 말 세워졌다. 1760년 제작된 <도성대지도>에는 없지만 1800년대 제작된 <한양도성도>에는 다리가 표시되어 있어 1800년 전후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1894년 갑오개혁 때 이 지역이 다리 이름을 따서 신교동이 되었다고 한다. 겸재길로 들어간다. 서울 농학교와 서울 맹

[서울] 경복궁 담장 한 바퀴 - 영추문, 신무문, 건춘문, 동십자각 그리고 청와대 앞길 [내부링크]

청와대 분수대 광장을 나와 효자로로 광화문 쪽으로 나온다. 이렇게 맑은 봄날이 언제였던가. 코로나19로 전국 아니 전세계의 공해가 줄어서인지 매년 황사와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던 서울의 봄 하늘이 너무나 푸르다. 미세먼지가 아니더라도 주말이면 집회와 관광객으로 북적이던 이곳이 정오가 넘었지만 오가는 차량도 없고 관광객도 뜸하다. 자연스레 사회적 거리두기도 실천하며 봄날을 느껴 본다. 영추문 앞 골목에 있는 <청하식당>에서 7천 원짜리 청국장으로 점심을 한다. <역사책방>을 찾아 이 골목으로 들어왔다. 역사를 좋아했다는 IT기업의 임원이었다는 분이 운영하시는 곳이라 관심이 있어 일부러 찾아왔다. 생각보다 서가의 규모는 작다. 그러나 서가보다 크게 카페 형태로 음료를 나눌 수 있는 좌석이 마련되어 있다. 세미나도 열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 있다. 책 두 권을 구입하고 차도 한잔 나누며 지방 어디에 이런 책방 하나 낼 꿈도 꾸어 본다. 보안여관 허름한 간판의 <보안여관>이 아직 있다. 194

[강원 원주] 신림 성황림 - 일 년에 단 두 번 열리는 신의 숲 [내부링크]

일 년에 단 두 번만 개방된다는 원주의 성황림 소식을 접했다. 음력 4월 8일과 9월 9일 이틀만 일반에 개방된다는 신비감에 아침 일찍 출발한다. 부처님 오신 날과 노동절로 이어지는 연휴의 첫날. 코로나19 영향이 이제 많이 수그러 들었는지 고속도로는 만 원이다. 그 한복판에 우리도 있으니 원망하지는 않는다. 성황림을 네비에 검색하고 도착했지만 마땅한 주차 공간이 없다. 입구도 닫혀 있다. 하지만 길가에 아직 피어 있는 벚꽃의 모습에 잠시 산책이나 하고자 근처에 차를 멈춘다. <빨간지붕>이라는 카페 앞에 자그마한 공터가 있다. 화장실도 다녀올 겸 차 한잔하고자 들어가니 넓지 않은 공간에 직접 만들었다는 목공예 작품도 보인다. 화장실이 적나라하게 이름 붙여져 있다. 바로 옆이 <성황림 솟대 공원>. 공원이라고 하지만 용도가 불분명한 자그마한 트랙을 갖춘 운동장(?)이 있고 솟대를 형상화한 철재 조형물이 있다. 이왕이면 철재가 아닌 나무로 만들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 "치악산"

[경기 여주] 영릉(寧陵) - 세계문화유산, 북벌의 꿈 [내부링크]

여주에는 두 개의 영릉이 있다. 하나는 세종대왕의 능 영릉(英陵)이고 다른 하나는 효종의 능인 영릉(寧陵)이다. 사실 이번에 영릉을 찾아간 것은 세종대왕릉을 찾아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여주에는 세종대왕릉만 있는 줄 알고 있을 듯하다. 주차장은 세종대왕릉과 효종대왕릉 주차장이 따로 있으나 두 곳이 그리 멀지 않기에 아무 곳에나 주차해도 불편함은 없다. 여주 시내 쪽에서 들어온다면 먼저 세종대왕 역사관 앞 주차장을 만나게 되어 대부분의 관람객이 이곳에 주차를 한다. 주차료는 무료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은 코로나19로 임시 휴관 중이다. 역사관을 지나 조금 올라가니 안내판이 서있다. 세종대왕릉인 영릉은 복원 정비 공사로 2019. 8.20일부터 폐쇄되어 있다. 약간의 빗방울까지 보이는 날씨였고, 1Km, 왕복 40분이라는 안내에 너무 멀지 않나 하면서 잠시 망설이다 발걸음을 옮긴다. 비포장이었지만 잘 정비되어 있어 전혀 불편함은 없다. 숲도 울창해서 산책하기 참 좋다. 원래 세계문화유산인

[경기 여주] 신륵사 - 나옹선사와 세종대왕이 함께한 사찰 [내부링크]

여주 가볼 만한 곳을 검색하면 제일 먼저 나오는 장소가 신륵사이다. 태백에서 발원한 남한강이 흘러내리며 만든 물줄기 중 가장 아름다운 곳 중의 하나가 신륵사 일원이라고 한다. 입대 며칠을 앞두고 온 여주 MT에서 새벽녘에 신륵사 주변 강변을 걸었던 기억이 희미하게 남아 있는 곳이다. 신륵사 입구는 신륵사 국민관광지로 조성되어 있다. 여주박물관과 강변 공원이 잘 꾸며져 있으며, 여주 특산물인 도자기를 판매하는 상점이 주차장 앞에 여럿 있다. 주차료는 무료. 안쪽에 신륵사 주차장이 별도로 있지만, 상가 앞에 주차하고 강변 공원을 따라 풍광을 느끼며 들어가 본다. 신륵사(神勒寺)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용주사의 말사로 남한강변에 위치하고 있다. 신라 진평왕 때 원효가 창간하였다고 하나 정확한 기록은 없다 원효대사의 꿈에 흰옷을 입은 노인이 지금의 절터에 있던 연못을 가리키며 가람을 지으라 하여 7일 동안 기도를 올리며 정성을 들이자 9마리의 용이 연못에서 나와 승천하여 그곳에 절을 지었다

[경기 여주] 고달사지 - 석공 고달의 흔적 [내부링크]

영릉 방문을 마치고 고달사지로 향한다. 주말이지만 한적한 지방도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긴다. 어찌 된 사연인지 골프장 사이로 도로가 나있다. 덕분에 마치 숲속을 지나듯 잘 가꾸어진 사잇길을 지나 서너 번의 S 자 길을 넘어서자 "고달사" 안내판이 보인다. 가을날이 되면 물들 단풍이 참으로 아름다울 듯하다. 하지만 곳곳에 걸려 있는 현수막에는 고압 송전탑 건설을 반대하는 글귀가 적혀 있다. 이제 전기 없이 살 수 없지만, 그로 인해 불편을 겪을 또 다른 이의 마음도 편치 만은 않을 것 같다. 크지 않지만 잘 정비된 주차장에 들어서니 불경 소리가 들린다. 폐사지 인줄 알았는데, "고달사"라는 이름을 붙인 사찰이 있나 보다. 고달사(高達寺) 일명 고달원이라고도 불리는데, 신라 경덕왕 23년(764) 창건되었으나 창건자는 전하지 않는다. 신라 말 원감국사 현욱, 진경대사 심희와 고려 시대 원종대사 찬유 등 당시 불교계를 이끌던 승려들이 머물렀고, 고려 광종 때는 왕실과 정부의 후원을 받으며

[경기 고양] 흥국사 - 북한산 전망대와 함께 [내부링크]

종일 내리던 비는 멎었지만 아직 흐린 하늘을 바라보며 찾아간 흥국사 '흥국사'를 검색해 보면 서울 근교에 두 곳이 나온다. 한 곳은 남양주에 있는 흥국사이고 또 다른 한 곳은 고양시에 있는 흥국사이다. 작년 말 당고개역에서 시작한 근처를 답사하며 찾았던 흥국사에 대하여 포스팅을 하며 남양주의 흥국사와 함께 검색되는 고양시의 흥국사를 보며 언제 한번 찾아봐야지 했었다. 은평구에 있는 진관사를 지나 5분쯤이나 갔을까 흥국사 진입을 알리는 이정표가 있다. 좁은 다리를 건너 한적한 길을 따라 올라가니 포장되지 않았지만 제법 널찍한 주차장이 있고 일주문이 바로 보인다. 주차료와 사찰 입장료는 무료이다. 진입로에서부터 일주문까지의 호젓함은 없다. 그저 덩그러니 서있는 일주문이 사찰 입구를 알리고 있다. 일주문의 현판에는 사찰 이름만 있다. 이곳은 한미산 또는 노고산이다. 나에게 노고산이라는 명칭은 '노고산 예비군 교장'이란 기억으로 남아 있다. 오래전 예비군 훈련받으러 불광역에서 어찌어찌 찾아

[경기 양주] 온릉 - 세계문화유산, 7일의 왕비 단경왕후 [내부링크]

서삼릉 탐방을 마치고 근처 지도를 보다 얼마 전 공개된 온릉이 생각난다. 메모장에 위치까지 메모해 두었는데, 이제야 생각이 나다니.... 장흥 쪽에서 찾아가면 온릉 입구를 2Km 정도 지나 U턴해서 들어와야 된다. 송추 쪽에서 들어와도 주위에 다른 건물 등이 없어서 속도를 좀 내다보면 입구를 지나 칠 수도 있을 것 같다. 온릉(溫陵) (중종비 단경왕후 릉) 세계문화유산, 사적 210호 주차료 : 무료 입장료 : 무료 (시범운영기간) 휴무일 : 매주 월요일 능 1기만 있기에 규모는 크지 않아 준비된 주차장도 그리 크지 않다. 10여 대 주차 공간이 있다. 온릉은 최근에 개방되었다. 그동안 2009년 조선왕릉 40기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지만 이곳 온릉은 군사시설보호구역에 위치해 있어 공개되지 않다가 2019년 11월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일반 공개되었다. 입구에는 세계문화유산 알림 비가 서있고 온릉 종합 안내도가 맞이해 준다. 언제까지 인지 별도 안내를 보지 못했지만 시범

[서울 성북] 개운사와 보타사 [내부링크]

개운사( 開運寺) 대한불교 조계종 조계사의 직할말사. 1396년(태조 5년) 무학이 창건하여 영도사라 하였는데, 1779년(정조 3) 정조의 후궁인 홍빈의 묘인 명인원이 인근에 들어서자 지금의 자리로 옮기고 개운사라 명하였다. 안암동에 있다고 하여 위치가 궁금했다. 지도를 보니 고려대학교가 온통 주위를 둘러쌓고 있다. <안암동>이라는 지명은 서울에서도 상당히 오래된 동네 이름이라고 한다. 그곳에 고려대학교가 들어서며 더더욱 익숙한 동네 이름이 되었는데, 이런 곳에 사찰이 있었다니.... 6호선 안암역 2번 출구로 나와 골목길에 들어선다. 골목길이라고 하지만 2차선 도로로 양쪽으로는 흔한 대학 주변 음식점이 즐비하다. 휴일이지만 학생 차림의 많은 이들이 오고 간다. 특히 캐리어를 끌고 다니는 이들이 많이 보안다. 늦게나마 등교 수업을 준비하는 이들일까? 그 길 끝에 다다르자 커다란 일주문이 보인다. 전혀 예상치 못한 위치에 생각지 못한 규모의 일주문이다. 일주문이지만 입구에는 차량 차

[경기 고양] 서삼릉 - 세계문화유산 [내부링크]

고양시에는 세계문화유산인 조선 왕릉이 두 곳 있다. 고양 서삼릉과 고양 서오릉 서삼릉은 희릉(禧陵), 효릉(孝陵), 예릉(睿陵)) 세 기의 능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양 서쪽에 있는 3기의 능이라 하여 <서삼릉>이라 불리었다. 서삼릉 - 세계문화유산, 사적 제200호 관람료 : 1,000원 주차료 : 무료 휴관일 : 매주 월요일 (요즈음에는 코로나19로 4대 궁궐과 조선왕릉의 관람이 제한되고 있다) 서삼릉 입구까지의 길이 좋다. 통행량 많지 않은 깊은 숲속 사잇길이다. 차량이 아닌 걸어가도 좋을 듯하다. 중간에 만난 농협 대학은 농협에서 운영하는 특수 대학인 것 같은데, 주변에 아무런 유흥 시설이 없다. 조금 더 들어가 삼거리에 꽤나 큰 식당을 지나니 갑자기 넓은 초원이 나타난다. 전체 면적을 가름하기 쉽지 않은 풀밭이다. 농협중앙회의 종우장과 한국마사회의 종마장이라고 한다. 주변에는 골프장 2곳과 외곽순환도로가 서삼릉 주변을 감싸고 있다 서삼릉은 중종의 두 번째 비이며 인종의 생모인

[강원 원주] 폐사지 세 곳(1)- 거돈사지 [내부링크]

아침 일찍 집을 나선다. 원주의 폐사지 세 곳이 서로 멀지 않은 곳에 있기에 한 번에 둘러볼 수 있겠다 싶었는데, 마침 아내가 두물머리 쪽에서 아침 일찍 약속이 있다 하여 두물머리를 잠시 들렸다가 혼자 나선다. 거돈사지, 법천사지, 흥법사지 원주거돈사지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정산리 원주 법천사지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법천리 산70-1 흥법사지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안창리 한동안 번성했다 사라진 절터지만 역사적 흔적을 남기고 있을 듯하다. 더구나 세 곳 모두 국보급 유물들이 남겨져 있다. 휴일 아침의 조용하고 한적한 시골길을 한참을 지나 커다란 노목에 잠시 눈길을 뺏는가 싶더니 길가 한쪽에 탑비가 보인다. 길 한쪽에 차량 몇 대를 세울 수 있는 주차 공간이 있다. 벌써 한 분이 홀로 와서 탑비를 찬찬히 보고 계신다. 가볍게 인사를 나눈다. 거돈사지(居頓寺址) - 사적 제168호 신라 말 창건된 것으로 잡고 있으나 창건에 관한 문헌 자료는 없다고 하며, 폐사된 시기도 정확히 알지 못하지

[강원 원주] 폐사지 세 곳 (2) - 법천사지, 흥법사지 [내부링크]

거돈사지에서 멀지 않은 곳에 또 다른 폐사지가 있다. 자동차로 1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하지만 법천사지 입구 이정표를 놓쳐 지나쳐 버렸다. 다시 돌아와 차량 한 대만 지나갈 수 있는 길을 1Km 가량 올라가니, <법천사지 당간지주> 입구 안내판이 나온다.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다. 200여 미터 더 들어가 차량 2~3대 세울만한 공터가 있다. 법천사지 발굴 현장이다. 아직 발굴 중으로 일부 복원된 현장으로는 들어갈 수 없고, 지광국사탑비 쪽으로 만 갈 수 있다. 법천사지 지광국사탑비 안내판을 따라 언덕길을 오른다. 탑비 근처는 발굴이 끝났는지 축대가 조성되어 있다. 중학생쯤으로 보이는 자녀에게 열심히 설명하고 계신 분이 보인다. 살짝 인사를 나누었는데, 못 들으셨는지 아무런 반응이 없다. 아까 거돈사지에서 뵌 분은 아닌데, 취미가 같아 보이고, 같이 다니는 아이도 대견해 보여 인사를 나눈것인데 조금 민망하다.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 탑비 - 국보 제59호 거북 받침돌 위에 비몸을

[서울 성북] 다시 찾은 보타사 - 마애보살좌상과 금동보살좌상 [내부링크]

보타사를 다시 찾았다. 이번에는 차를 가지고 출발한다. 개운사 일주문 옆으로 원룸촌 좁은 골목을 지나 막다른 길에 보타사 간판을 달고 있는 작은 입구가 나온다. 그 입구를 과감히 통과해 좌측으로 들어가면 차량 몇 대를 세울 수 있는 공간이 있다. 한번 와보았다고 여유가 생긴다. 보타사를 검색해보면 자세한 소개를 찾아보기 쉽지 않다. 개운사에 속한 칠성암이었는데 1980년 초에 보타사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는 정도가 전부다. 전각과 요사채 모두 합쳐 서너 채 건물만 있는데, '사(寺)'라는 이름까지 붙여 놓았다. 본찰이라는 개운사 홈페이지에도 보타사에 대한 설명보다 마애불에 대한 설명만 있다. 지은지 얼마 되지 않은 듯한 텅 빈 관음전 한편에 탱화가 모셔져 있다. 현대식(?) 탱화라고 하는데, 차이는 잘 모르겠다. 이곳에 온 목적인 마애보살좌상을 보고자 대웅전 뒤쪽으로 돌아가 가만히 보고 있으니, 조금 전 관음전에서 마주친 아저씨 한 분이 다가와 설명해 주겠다고 한다. 문화해설사가 따로

[서울 서대문] 옥천암 보도각 마애석불좌상 [내부링크]

세검정을 찾아오거나 홍지문을 찾아 몇 번을 이근처를 왔었지만, 이곳에 옥천암이 있다는 것은 미처 알지 못했다. 아마도 보타사 마애석불좌상을 보지 않았다면, 이곳 보도각 마애불의 존재는 알지 못했을 뻔했다. 세검정 길을 따라오면서 옥천암 이정표를 보고 급하게 홍지천 위해 놓인 다리를 건넌다. 조금 걷는 수고를 감내하니 홍지천변에 주차할 곳은 넉넉하다. 들어오는 곳에 마을버스 종점이 있다. 옥천암 대한불교 조계종 직할교구 조계사의 말사. 창건 연대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1868년 명성황후의 명으로 정관이 관음전을 건립하였다고 한다. 옥천암을 찾아온 것이 아니기에 일주문만 보고 만다. 서울 옥천암 마애보살좌상 - 보물 제1820호 정확한 조성 시대는 알 수 없지만 고려 후기로 추정한다. 불암이라고 불리는 커다란 바위가 홀로 돋아나 있다. 그 바위 한 면에 불상을 새겼다. 둥그스름한 얼굴에 붉은색으로 화장을 하고 있어서인지 얼굴 모습은 선명하다. 고려 시대 때 유행했다는 장식이 화려한 높은

[경북 영주] 소수서원 - 세계문화유산, 서원의 시대를 열다 (1) [내부링크]

경북 영주의 가볼 만한 곳을 검색하면 나오는 곳이 소수서원과 부석사다. 작년 경주와 안동 여행을 하면서 다녀왔던 도산서원과 병산서원 그리고 옥산서원에 이어 조선 시대 서원의 시대를 연 소수서원을 다녀왔다. 소수서원 - 사적 제55호, 세계문화유산 (한국의 서원) 관람시간 : 09:00 ~ 19:00 (겨울 : 09:00~ 17:00) 입장료 : 3,000원 (소수박물관, 선비촌 통합) 주차료 : 무료 지난해 다녀왔던 다른 서원에 비하여 도로 옆에 진입도 편리하고 주차장도 넓게 조성되어 있다. 조선 왕릉이나, 서원, 산사 등을 방문할 때 만나는 "세계문화유산" 표지석은 뿌듯함을 느끼게 한다. 매표소를 지나 서원 영역에 들어서면 낙락장송이라 불리는 소나무 숲을 먼저 만난다. 소나무는 겉과 속이 모두 붉은 적송이라고 한다. 선조 19년(1586)부터 심었다고 하니 수백 년 넘은 것도 있을 듯하다. 영주 숙수사지 당간지주 - 보물 제59호 난데없이 당간지주가 서있다. 유교의 성지에 불교의

[경북 영주] 소수서원 - 세계문화유산, 서원의 시대를 열다 (2) [내부링크]

사료관 소수서원의 역사를 담고 있다. 중종 36년(1541) 주세붕이 풍기군수로 부임하여 관학의 기능을 상실한 향교를 복구하는 동시에 백운동서원의 건립을 추진한다. 그에 대한 반대도 많았다. 더구나 흉년까지 겹쳐 있었다. 그러나 '교화가 기근을 처리하는 일보다 시급하다'라며 설득하여 마침내 서원을 설립할 수 있었다. 이어 1548년 풍기군수로 부임한 퇴계 이황이 백운동 서원을 공인화하고 나라에 널리 알리기 위하여 경상도 관찰사를 통하여 사액(賜額)을 요청한다. 명종은 '이미 무너진 학문을 다시 닦게 했다'라는 뜻을 가진 소수(紹修)라는 사액을 내린다. 이는 이 지역이 금성대군의 단종 복위 운동에 때 순흥부에서 면으로 강등되고 순흥향교가 폐지된 이후 다시 학문을 잇게 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한다. 명종의 친필로 '소수서원' 사액을 내리고 사서오경 등의 서책과 노비를 내린다. 임금이 서원이나 사당의 이름을 지어 현판을 내리는 것을 사액(賜額)이라 하는데, 이는 국가가 그 기능과 의미를 인

[경북 영주] 부석사 - 안양루에서 바라보는 극락의 세계 [내부링크]

오랜만에 평일에 휴가를 냈다. 작년 갑자기 생긴 시간에 어색한 날들을 보냈지만, 이제 다시금 '휴가'라는 단어가 무척이나 아깝고 반갑다. 더운 날 어디로 갈까 하고 나선 곳이 경북 영주. 작년 안동지역 여행을 하고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들린 부석사는 어둠이 내려 설까 급하게 둘러보았던 아쉬움도 있고, 서원의 시작이었던 소수서원과 함께 두 곳 모두 세계문화유산에 올라있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유산이기애 다시 한번 보고자 하는 마음이 들었다. 얼마 전부터인가 많은 입소문에 무섬마을도 함께 다녀 오기로 한다. 부석사 앞 상가는 화려하다. 여름날 시원하게 폭포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무지개를 찍을 수 있는 포토존 표식도 있다. 상가 진입을 위해서는 주차 매표소를 지나야 한다. 주차료 3,000원. 주차장 입구에 서있는 커다란 세계문화유산 기념석. 마치 부석을 형상화한 듯하다. 주차장에서 매표소(입장료 2,000원)을 거처 일주문까지 한적한 숲길을 걷는다. 길 한쪽에 놓인 가판대도 대부분 비어 있

[경북 영주] 무섬마을 - 육지속 섬마을 [내부링크]

오늘의 마지막 목적지 무섬마을. 부석사에서 차로 30분 넘게 걸린다. 지도를 보니 영주 가장 북쪽이 부석사이고 가장 남쪽에 무섬마을이 있다.. 내비게이션으로 무섬마을을 검색하여 목적지에 거의 도착하여 망설여진다. 차 한대 통과할 수 있는 좁은 다리를 넘어가라고 한다. 잠깐 주춤 거리다 다리를 건너니 마을 주민들이 운영하는 듯한 간이매점이 있고 그 옆에 주차 공간이 있다. 경주 양동마을은 이미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정도로 잘 개발되어 있다. 안동 하회마을도 많은 관광객을 맞으며 입구에 상가가 번창하고 마을 안쪽으로 들어가려면 별도의 입장료를 지불해야 된다. 영주 무섬마을은 규모로 보면 앞의 두 곳과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작다. 주차료도 입장료도 없다. 그만큼 아직 옛모습이 남아 있을까.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과 서천이 합류하는 지점에 마을 전체가 태극 모양으로 마을을 휘감고 돌고 있고 뒤쪽은 산으로 막혀 <물 위에 떠있는 섬>과 같은 마을이라고 하여 무섬마을이라 부른다고 한다. 166

[서울 성동구] 임금님이 매를 놓아 꿩을 잡던 매봉산과 응봉산 [내부링크]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대현산과 응봉산 그리고 매봉산이 있다. 서로 얼마 멀지 않아 잠깐 마음먹으면 휘둘러볼 수 있지만 마음같이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 파란 하늘과 더불어 유유히 흐르는 한강과 그곳에 놓인 여러 다리 그리고 솟아 있는 도시의 건물들이 잘 어울린다. 매봉산(매峰山)은 서울 중구, 용산구와 성동구에 걸쳐 위치한 산이다. 높이는 해발 174.9m로 응봉산이라고도 부른다 응봉은 산이 높지는 않으나 빼어났으며, 임금이 사냥할 때 이곳에서 매를 놓아 꿩을 잡았으므로 매봉 또는 한자명으로 응봉이라 하였다. 큰 매봉 · 작은 매봉은 모두 응봉 줄기의 봉우리로 한강과 중랑천이 만나는 지역 북쪽에 서로 남북으로 마주 보고 있다. 이 넓은 산역(山域)을 일반적으로 응봉이라 부르면서, 봉우리의 높이에 따라 큰 매봉 · 작은 매봉으로 불렀다. 응봉은 한양에 천도하여 왕궁이 이루어지기 전부터 임금의 매 사냥터였다. 1394년(태조 3) 천도에 앞서, 동교(東郊, 뚝섬 일대)에서 매를 놓아

[강원 춘천] 춘천의 문화유적 - 보물 문화재 2곳 [내부링크]

강원도 춘천은 내게는 은근히 관계가 많은 도시가 되었다. 예전 직장의 본사가 춘천에 있어 발걸음을 시작했는데, 결혼하고 부터는 처제가 춘천에 터를 잡고 있어 자주 가더니, 이제는 아이 학교도 춘천에 있어 아이도 볼겸 처제 식구들 볼겸 자주 다녀오곤 한다. 그렇게 오래전 부터 춘천을 다녔어도 여행이나 답사가 아니어서 따로 짬을 낼 생각을 하지 않았지만, 혹시나 하고 검색해 보니 춘천하면 유명한 스카이워크 바로 앞에 보물급 유물이 있었다. 춘천 근화동 당간지주 - 보물 제76호 춘천 시내에서 의암호를 따라 춘천역으로 들어가는 도로 옆에 세워져 있다. 춘천역에서 멀지 않다. 스카이워크 입구와 조금 떨어져 있어서 인지 스카이워크 쪽에는 도로변에 주차된 차량과 사람들로 혼잡하지만, 이곳은 조용하다. 주택가는 아니지만 주위에 차를 세울 수 있는 공간도 넉넉하다. 당간지주를 볼 때면 크기(높이)와 모양을 유심히 보게 된다. 사실 다른 문화 유적과 달리 그리 큰 감흥은 없다. 그냥 뻣뻣한 돌기둥이

[경기 포천] 한탄강 지질공원 - 비둘기낭 폭포, 하늘다리, 화적연 [내부링크]

하늘에서는 며칠 계속 비가 내리며 구름을 잔뜩 머금고 있었는데, 오늘 아침 하늘은 드문드문 파란 모습을 보여 준다. 무엇보다 미세먼지 없이 투명해져 저 멀리 산의 푸르름까지 보인다. 이런 날에는 가만있을 수 없지. 점심 좀 일찍 먹고 찾은 행선지는 포천. 최근 연천의 재인폭포와 철원의 삼부연 폭포를 다녀왔는데, 같은 한탄강 유역에 있는 포천 비둘기낭 폭포를 찾아간다. 전에는 도로 사정이 조금 불편한 편이었는데,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생기고 나서는 확실히 많이 편리해졌다. 하지만, 중간에 공사 중인 곳이 있어 80여 Km 거리인데 2시간 가까이 걸렸다. 곳곳에 군부대가 보이고 다리에는 전차 등 군용 차량을 위한 안내판이 있는 것을 보니 새삼 많이 북쪽으로 올라왔다는 기분이 든다. 비둘기낭 폭포는 잘 가꾸어진 한탄강 지질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다. 50~13만 년 전 지금의 북한 평강군에 있는 오리산 일원에서 수차례의 분출된 용암이 110Km를 흘러 내려간 후 식으면서 한탄강을 따라 현무

[경기 남양주] 수종사 - 마음을 씻는 풍광, 저절로 나오는 탄성 [내부링크]

어제에 이어 하늘이 이렇게 깨끗하니 높은 곳으로 올라 멀리 바라보고자 찾아간 곳은 남양주 수종사. 경의중앙선 운길산역을 지나 조안보건소 옆길로 들어서면 무시무시한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차량이 다니기 위한 길이 아닌 수종사와 운길산 등산객을 위해 만들어진 산길이기에 상당히 가파른 비포장길이다. 도로 폭도 좁아 마주 오는 차가 있으면 어쩌나 싶다. 거기에 거의 U턴 수준의 커브길이 서너 번 나온다. 이 험한 길을 뚫고 겨우겨우 숨을 고르며 도착하지만, 또다시 난감한 것은 주차 공간이 마땅치 않다. 10여 대 정도 가능한 것 같다. 중간 조그마한 공터라도 보이면 여지없이 차 한 대씩은 숨어있다. 다행히 아침에 조금 서두른 덕분인지 어렵지는 않게 주차했다. 주차료와 입장료는 없다. 바로 일주문이다. 선 굵은 현판의 글씨가 눈길을 끈다. 2기의 오래되지 않은 듯한 부도가 있는데 아무런 설명이 없다. 커다란 석조미륵입상이 있다. 2000년 봉안되었다는데 은은한 미소가 돋보인다. 머리에 쓰고 있

[경기 시흥] 관곡지를 볼까? 연꽃테마파크에서 연꽃을 볼까? [내부링크]

한여름이 되면 연꽃이 생각난다. 나는 불자가 아님에도 역사를 찾아, 문화재를 찾아 사찰을 다녀서인지, 뜨거운 여름이 되면 연꽃이 보고싶어지곤 한다. 가장 많이 찾는 곳이 양평 두물머리이다. 집에서 멀지 않거니와 가는 길도 순탄하다. 하지만 두물머리에서 주차는 좀 불편하다. 두물머리 주차장은 사설인지 아닌지 정확지는 않으나 얼마간의 요금을 받는다. 물론 그 요금은 바로 앞에서 커피 한 잔으로 다시 돌려받지만, 무언가 씁쓸하다. 두물머리 주차장에 도착하기 얼마 전에 있는 고가도로 밑에 주차 공간이 있으나 여기는 항상 북적인다. 비 오는 날 아침 일찍 도착해도 벌써 많은 분들이 우산을 들고, 카메라 메고 서성이고 계신다. 그다음 찾는 곳이 양주 남양주 봉선사. 주차료도 입장료도 없다, 주차장 바로 옆에 있는 연못에는 아기자기한 연꽃이 만발한다. 작년 찾았을 때 식혜 한잔하며 연꽃빵 먹으며 살짝 내리는 비를 바라보고 있으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나오는 길 광릉 앞의 숲길은 언제 한번 걸어

[강원 홍천] 칡소폭포 - 폭포일까 아닐까, 내린천의 시작~ [내부링크]

폭포[瀑布]를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니, "높고 곧은 절벽에서 곧장 쏟아져 내리는 물줄기"라고 정의하고 있다. 여름철 휴가를 떠난 처제네 식구를 찾아가다 만나게 된 홍천의 칡소폭포. 작년에 다녀왔던 홍천 은행나무숲과 멀지않다. 약3Km 정도로 나온다. 작년에는 미처 알지 못했다. 인제에서 남쪽으로 내려왔기에 내린천의 하류로 생각했는데 내린천 상류 지역이란다. 이곳에서 레프팅으로 유명한 곳까지는 차량으로도 30분 이상 한참을 더 가야된다. 내린천은 우리나라 남서 방향으로 흐르는 대부분의 하천과 달리 북서 방향으로 흘러 소양강에서 합류하여 북한강으로 흘러간다. 좁은 2차선 도로에 작은 표지판이 서있다. 자칫 지나치기 쉽상이다. 짧은 진입로 들어서니 제법 널찍한 주차 공간이 있다. 바로 옆은 사설 캠핑장이 운영되고 있다. 이곳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폭포 관람대 입구에는 발열 체크와 방문객의 인적 사항을 기록하고 마스크를 써야 관람대로 들어설 수 있었다. 입구나 관람대에는 폭포를 소개하는

[서울 중랑구] 망우역사문화공원 - 근현대 역사가 잠들어 있는 공동묘지 [내부링크]

사실 <망우리> 하면 공동묘지가 떠오른다. 그만큼 서울의 공동묘지로서 기억에 남아 있는 곳이다. 그러나 이제는 망우역사문화공원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오래전부터 가봐야지 하던 곳이다. 일제강점기 무렵 돌아가신 많은 독립운동가와 여러 유명인사 등이 묻혀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공동묘지라는 선입견이라도 남아 있는 것이었을까? 망우로를 벗어난 진입로 양쪽으로 많은 차량이 주차되어 있다. 좁은 왕복 2차선 오르막길이지만, 양쪽으로 주차되어 있어 상당히 혼잡하다. 내려올 때는 교행도 하지 못해 한참을 기다리기도 했다. 운 좋게 빈 곳을 발견하여 주차를 하고 언덕길을 올라간다. 경기도 양주군 망우리였던 망우산은 1933년 당시 경성부의 공동묘지로 결정하였고, 이태원, 미아리 등에 있던 공동묘지를 택지화 등으로 폐쇄하며 묘는 이곳으로 이장하면서 공동묘지로서의 역할을 시작한다. 태조 이성계가 한양에 도읍을 정하고 선왕과 자신의 능지를 정하기 위해 지금의 동구릉 지역을 답사하고 돌아오는 길에 고개

[인천 강화] 지붕 없는 역사의 현장 강화도 - 그러나 오늘은 코로나19로 겉모습만.. [내부링크]

공식적인 장마가 끝나고 나서도 3번의 연속된 태풍으로 주말마다 비를 뿌리더니, 어제도 하루 종일 비가 내렸다. 오늘 아침에는 오랜만에 푸르른 하늘에 둥실둥실 흰 구름이 상큼하다. 강화도로 나선다. 주말에 강화도 다녀올 때는 항상 교통체증을 감수해야 된다. 강화도로 들어가는 두 개의 다리, 강화대교와 초지대교는 평일에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주말에는 드나드는 차량으로 항상 밀리곤 한다. 오늘은 일찍 나선 덕분인지 강화대교를 통해 들어갔는데, 별다른 체증 없이 강화도에 들어설 수 있었다. 특별히 코스를 정한 것이 아니라 드라이브 겸 해서 나선 것이기에 그때그때 이정표를 보면서 다녀왔다. 제일 먼저 찾은 곳은 용흥궁. 내비게이션으로 용흥궁을 찾아가니 좁다란 골목길로 안내한다. 주차할 마땅한 곳도 없고, 대문도 닫혀 있다.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코로나19의 강화된 거리두기 2.5 단계 시행으로 출입통제 중이다. 골목길을 간신히 나오니 넓게 조성된 <용흥궁공원>이 보인다. 이곳이 <용흥궁>의

[경남 창녕] 우포늪 - 국내 최대 내륙습지 [내부링크]

우포는 주민들 사이에서는 <소벌>이라고도 불리는데, 우포늪 뒤쪽의 산이 우항산(牛項山)으로 이 부근의 지세가 소의 형상을 하고 있고 우향산은 소의 목 부근에 해당한다고 한다. 창녕 우포늪 - 주차료와 입장료 무료. 우포늪 홈페이지 우포늪 한 곳인 줄 알았는데, 지도를 보면 우포늪을 중심으로 4개의 늪지가 더 있다. 우포늪 위쪽에 있는 곳이 우항산. 원래는 다 한 곳으로 연결되어 있던 듯한데, 1979년대 부터 제방을 쌓아 우포와 목포를 나뉘고, 사지포와 우포 사이도 나뉘어져 있다. 우포늪은 낙동강의 지류인 토평천 유역으로 동쪽에 창녕, 서쪽에 합천이 위치하고 있다. 다섯 곳의 도보 탐방 코스가 있는데, 부산을 목적지로 가는 길에 들린 것이라 제1전망대까지만 다녀오기로 한다. 도보가 힘들다면 자전거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대여료 2시간 3,000원), 이것도 통과. 늪이라고 해서 바로 늪지가 나올거라 예상했지만, 호젓한 숲길이다. 이정표를 보고 전망대 쪽으로 발길을 잡고 들어간다. 잠깐

[강원 춘천] 육림고개 - 청춘의 언덕 그리고 약사고개와 약사천 [내부링크]

춘천에 도착해서 점심으로 무얼 먹을까 하던 참에 육림고개에 있는 '어쩌다 농부'라는 곳의 파스타를 먹자고 한다. 육림고개. KBS <다큐멘터리 3일>에도 소개되었던 곳이라는데, 도대체 어떤 곳인지 궁금하기도 해서 차를 가지고 일단 출발해 본다. 춘천에서 가장 번화한 곳의 한 곳인 명동 닭갈비 골목을 입구를 지나 춘천 중앙 지하상가 위로 놓인 금강로를 따라가다 육림극장 옆에서 골목길로 들어선다. 넓지 않은 골목길이다. 예전에는 이곳에서부터 고개를 지나 약사고개까지 점포와 좌판이 한 데 엉켜 사람이 너무 많아 지나다니지 못할 정도로 번성하기도 했다는데, 과거의 명성은 고스란히 추억 속으로 묻히고 있었다, 그러나 2016년 춘천시가 청년상인 특화거리로 조성하면서 춘천 여행객들이 찾는 특화거리가 되어가고 있다고 한다. 차를 가지고 올라선 육림고개에는 마땅히 주차할 곳이 없다. 서너대 세울 수 있는 임시 주차장과 상점 앞에 약간의 주차 공간이 있지만 글쎄 그런 공간이 나를 위해 기다리고 있지

[전북 김제] 금산사 - 미륵신앙의 성지 (1) [내부링크]

김제와 익산 답사를 떠난다. 오랜만의 평일 답사를 위해 아침 일찍 떠나 보지만 교통체증의 답답함은 평일이라고 물러나지 않는다. 예전 통도사 IC를 지나며, 통도사의 명성이 얼마나 크기에 통도사를 위하여 별도의 IC를 만드나 하는 생각을 했는데, 생각보다 사찰의 이름을 쓰고 있는 고속도록 진출로가 많아 보인다. 경부선(통도사), 남해선(강진무위사), 광주-대구선(해인사), 호남선(금산사, 백양사), 당진영덕선(예산수덕사,마곡사) 등이 있다. 나름 명성 있는 고찰 들이다. 익산, 전주와 김제를 지나 금산사 IC가 나온다. 넓은 벌판에 누렇게 익어 고개 숙이고 있는 그야말로 황금들판을 보니 마음이 풍족해지는 느낌이 든다. 내 마음이 이런데, 뜨거운 햇살을 이기며 가꾸어낸 농부의 마음은 어떨까? 금산사 아래 상가 단지에 무료 주차 공간이 있지만 금산사 입구까지는 1Km 남짓 된다. 모악랜드와 모악산 마실거리(상가)를 지나 짧은 다리를 지나면 바로 금산사 매표소가 나온다. 차에 앉아 있으면

[전북 김제] 금산사 - 미륵신앙의 성지 (2) [내부링크]

<금산사 육각 다층 석탑 - 보물 제27호> 통일신라에서 고려시대로 넘어가는 시기에 세워졌다. 원래 금산사의 말사인 봉천원 터에 있었는데, 정유재란 이후 중건하면서 이곳으로 옮겼다고 한다. 보통의 화강암이 아닌 검은색 돌이고, 몸돌이 아주 짧은 것도 독특하다. 벼루를 만들 때 주로 쓰는 점판암이다. 점판암은 얇게 쪼개져 지붕 재료로도 많이 쓴다고 한다. 굳이 검은색인 점판암을 석탑 재료로 선택한 이유는 뭘까? 상부 2단의 몸돌로 보아서는 원래 각 층에도 몸돌도 있지 않았을까? <금산사 미륵전 - 국보 제62호> 정유재란 때 불탄 이후 인조 1년(1635) 복원하여 전해지고 있다. 1층에는 ‘대자보전(大慈寶殿)’, 2층에는 ‘용화지회(龍華之會)’, 3층에는 ‘미륵전(彌勒殿)’이라는 현판이 걸려있는 3층 목탑 형식의 전각이다. 각 층의 지붕마다 처마를 받치는 활주가 놓여 있다. 외부는 3층이지만 내부는 법주사 팔상전과 같이 통으로 되어 있다. 외부의 모습이 3층인 우리나라 유일한 전각이

[전북 김제] 귀신사 - 작지만 작지 않았던 사찰 [내부링크]

금산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이름도 무시무시한 귀신사가 있다. 귀신(鬼神)이 아니라 귀신(歸信)이다. 귀신사 대한불교 조계종 제17교구 금산사의 말사이다. 676년 의상대사가 창건하였다고 하며 국신사(國信寺) 또는 국신사(國神寺)라고도 하였다고 한다. 금산사와 같이 임진왜란 때 폐허가 되었다가 고종 10년(1873) 중창하면서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후 각 지방의 중심지에 세웠던 화엄십찰(華嚴十刹)의 하나로 전주 일원을 관장하였는데, 지금의 금산사를 말사로 둘 정도로 사세가 컸다고 한다. 지금도 부근 곳곳에서 석재와 초석이 발견되고 논 한가운데 부도가 있어 이 근방이 귀신사의 영역이었음을 짐작하게 한다. * 화엄십찰 : 의상이 화엄교학을 전파한 사찰이 열 곳이라 하는데, 최치원이 귀신사에서 지었다는 「법장화상전」에 실린 10개 사찰은 ① 중악공산(中岳公山)의 미리사(美理寺), ② 남악 지리산의 화엄사, ③ 북악 부석사, ④ 강주(康州) 가야산 해인사 및 보광사

[전북 김제] 금산교회 - 한국기독교 역사 사적지 [내부링크]

이 길을 여러 번 왔다 간다. 처음부터 금산사 - 금산교회 - 귀신사로 잡으면 바로 갈 코스인데, 금산사-귀신사-금산교회로 금산교회를 가운데 두고 왔다 갔다 한다. 하지만 멀지 않고 한적하고 평화스러운 길을 다니니 즐겁다. 길 한쪽에 표지판이 있고 주차장이 있다. 입장료와 주차료는 없다. 그동안 답사를 다니며 많은 사찰과 성당을 방문했지만, 기독교-개신교 교회는 처음인 듯하다. 그만큼 개신교는 도시화에 따라 도심 한가운데 들어서거나 현대화에 예전 모습을 지키지 못했나 싶기도 하다. 첫인상은 교회라며~~ 웬 한옥. (사실 사전에 전혀 정보를 알고 있지 못했다) 친근한 모습의 낮은 교회의 종탑이 입구를 지키고 있다. <금산교회 - 전북 문화재자료 제136호> 1905년 미국 선교사 테이트가 세웠다. 1908년 지금의 자리에 새 건물을 마련하였다. 한옥으로 지어진 교회 건물은 <ㄱ>자 형이다. 남녀 신도의 자리를 구분하기 위함으로 남녀유별이라는 전통사회의 습관을 해치지 않으려는 방안이었다

[전북 익산] 왕궁리 역사유적 - 세계문화유산 [내부링크]

김제 답사를 마치고 익산 유적지를 찾아간다. 넓은 벌판에 펼쳐진 황금물결이 더없이 풍족하다. 올해 유난히 잦았던 태풍과 기나긴 장마를 이겨낸 생명들이다. 세계문화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는 세곳 - 공주지역(공산성, 송산리 고분군), 부여지역(관북리 유적, 부소산성, 능산리 고분군, 정림사지, 부여 나성), 익산지역(왕궁리 유적, 미륵사지)에 걸쳐 지정되어 있다. 부여지역과 익산지역이 충청남도와 전라북도를 금강이 나누고 있어 그동안 꽤 먼 거리로 인식하고 있었는데, 금강은 군산 쪽으로 흐르고 있고, 호남고속도로 논산 IC 다음이 익산 IC로 얼마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사실 나는 백제의 왕궁으로 익산에 대해서는 그리 익숙하지 않다. 백제의 도읍은 위례성에서 사비와 웅진으로 천도한 것으로 배웠기에 언제 익산을 도읍으로 했는지는 알고 있지 못했다. <익산 왕궁리 유적 - 사적 제408호, 세계문화유산> 전라북도 익산시 왕궁리에 위치한 왕궁으로 추정되는 유적. 미륵사와는 그리 멀리 떨어져 있

[전북 익산] 미륵사지와 20년에 걸쳐 복원한 미륵사지석탑 [내부링크]

이번 답사 여행의 가장 중요한 목적지인 미륵사지이다. 왕궁리 유적에서 5Km 정도 떨어져 있다. 주차장은 국립익산박물관과 같이 사용하고 있다. 국립익산박물관은 원래 미륵사지유물 전시관이었는데, 2020년 01월 국립박물관으로 승격하였다. 사전에 전시물을 잠깐이라도 둘러보면 문화재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겠지만, 방문 시간도 좀 늦었고, 홈페이지를 보니 코로나19로 예약 후 입장이 가능하다기에 바로 미륵사지로 향한다. 주차료와 입장료는 무료이다. 입구에는 그렇듯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임을 알리는 표지석이 서있다. <미륵사지 - 사적 제150호, 세계문화유산(백제역사유적지구)> 백제 사찰로는 드물게 <삼국유사>에 미륵사 창건에 관한7 이야기가 나온다. 하루는 무왕이 부인과 함께 사자사로 가고자 용화산 밑 큰 못 가에 이르니 미륵불 셋이 못 속에서 나타나므로 왕이 수레를 멈추고 치성을 드렸다. 부인이 왕에게 말하기를 “여기에 꼭 큰 절을 짓도록 하소서. 저의 진정소원이외다” 하니 왕이

[전북 익산] 고도리 석불입상, 제석사지 - 백제 무왕의 숨결을 느껴본다 [내부링크]

미륵사지를 나오는데, 몇 대의 헬기가 소리내며 지나간다. 스카이다이빙을 하는지 평소 보기 힘든 광경이다. 나중에 보니 근처에 군 강하 훈련장이 있다. <고도리 석조여래입상> 익산의 문화재자료를 사전에 조사한 것이 아니라서 다음 목적지를 찾다가, 왕궁리 유적지에서 보았던 고도리 석불입상을 떠올린다. 내비게이션으로 검색해보니 왕궁리 유적지 바로 근처다. 사전에 동선을 잘 잡으면 짧은이동으로 편리하게 답사를 다녀올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바람에 황금색 출렁이는 벌판과 도로가에 피어난 하늘거리는 코스모스를 보는 즐거움을 누렸다. 주차장 등 별다른 관리 시설 없이 마을 입구에 있다. <익산 고도리 석조여래입상 - 보물 제46호> 묘의 봉분 같은 곳에 우뚝 솟아있다. 불상이 아니라 묘에 세우는 석상 같다. 약간 사다리꼴 돌기둥 몸에 사각형 얼굴 사각형 관을 쓰고 있다. 몸에도 거의 조각 없이 선으로 손 모양과 옷을 표현하고 있다. 불상이기는 한것일까? 안내판을 읽어 보니 200여 미터 떨

[서울 종로] 창신동 - 채석장전망대와 낙산 성곽길 그리고 흥인지문까지 [내부링크]

한양성곽 동쪽 끝 흥인지문을 따라 낙산에 걸쳐있는 창신동 탐방에 나선다. 낙산 성곽 길은 자주 다녔지만, 창신동에서의 출발은 처음이다. 지하철 1, 6호선 동묘역 9번 출입구에서 시작한다. 나름 맛집으로 소문난 <낙산냉면>은 비빔냉면에 육수를 넣은 매운 물냉면인데, 근처 깃대봉 냉면과 함께 서울 매운 냉면 맛집 몇 손가락에 든다. 그런데 식당 입구에 <배호 집터>라는 표지가 있다. <배호 집터> 아버지 배국민은 대한광복군의 일원으로 독립운동을 했다고 하는데. 이곳은 1942년 중국에서 태어난 배호가 1945년 광복을 맞아 부모와 함께 귀국하여 1955년까지 살던 곳이다. 배호는 1963년부터 노래를 하기 시작하여 "돌아가는 삼각지","누가 울어","안개 낀 장충단 공원"이 연달아 히트하며 1967년 방송사의 가수상을 휩쓸기도 했다. 이 노래들은 나도 잘아는 노래다. 굵은 저음의 목소리. 삼각지와 장충단 공원은 여기서 멀지 않다. 골목길을 따라 올라간다. <안양암> 담장 너머로 커다란

[서울 강남] 선정릉 - 도심 한복판 왕릉의 모습은? 세계문화유산 [내부링크]

선정릉으로 향한다. 서울에서도 땅값이 가장 비싼 강남 한쪽에 있는 왕릉의 모습은 어떨지 궁금해진다. 서울의 일명 강남 지역에 위치하고, 지하철 역이름으로 2곳이나 사용되고 있지만 선정릉 방문은 처음이다. (지하철 2호선 선릉역, 9호선 선정릉역. 두 곳 모두 분당선과의 환승역이다.) 가는 길에 만난 강남대로의 가로수가 깍두기 모양으로 네모로 가지치기 되어있다. 교통 표지판이나 신호등 보기에는 좋을 것 같지만, 너무나 인위적인 모습이라 조금은 거부감이 든다. 분명 일부러 한 것인데 다른 분들은 어떤 느낌일까? 차를 가지고 출발하였기에 주차가 가능할까 싶었는데, 지하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다. 그리 넓지 않지만, 14시경 도착했는데 몇몇 자리가 남아있다. 선정릉(宣靖陵) - 사적 제199호 세계문화유산 주차료: 5분당 400원, 2시간 초과 시 5분당 600원 입장료: 1,000원(모든 왕릉의 입장료는 1,000원이다) 1시간 30분 정도 있었는데 주차료는 6,800원. 역시 무척 비싸다

[경기 남양주] 광릉, 권력의 끝은... 세계문화유산 [내부링크]

광릉하면 능 자체보다 광릉수목원을 먼저 떠올린다. 광릉수목원은 상시 개방이 아닌 예약해야 된다. 주말에는 1달 전에 이미 예약이 완료되기에 엄두를 내지 못했던 곳이다. 당연히 광릉은 광릉수목원과 달리 별도의 출입구로 입장할 수 있다는 생각을 못했던 것 같다. 봉선사에서 광릉 쪽으로 향하는 도로 주변의 숲을 보면서 감탄을 하곤 하였는데, 광릉을 못 들어가면 주변 산책이라도 하고자 하며 봉선사로 출발한다. 혹시나 하고 '광릉숲'으로 검색을 해보니 남양주시에서 주관하는 '광릉숲 축제'가 있다. 하지만 홈페이지 내용은 2019년 행사다. 그나마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으로 취소되었다는 안내가 되어 있고 올해는 아예 행사 계획도 없다. 코로나19 때문이겠지. 작년(2019년) 숲 행사 일정은 10월 19~20일이었다. 봉선사를 지나 광릉에 도착한다, 광릉수목원은 조금 더 가야 된다. 봉선사에서 네이버 지도를 검색해보니 광릉 입구까지는 1.6Km, 광릉수목원까지 2.2Km 정도이다. 광릉(光

[경기 고양] 행주산성 - 임진왜란의 귀중한 승리를 이끈 권율 [내부링크]

행주산성 높은 기상 뜻을 받들어 젊음을 불태워서 필승을 다짐하자. 겨우 27개월 동안 부르던 노래인데, 꽤나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머릿속에 남아 있어 입에 맴돈다. 내가 다녔던 30사단 사단가 이다. 나는 사단 본부에 근무했었다. 현재 경의중앙선 화전역 근처. 지금은 일산 개발과 더불어 근처는 상전벽해로 원래 위치도 모르겠다. 2차선 좁은 도로로 부대 앞은 서울 시내버스 종점이었다. 그 보병 제30사단이 제30기계화 보병사단으로 바뀌더니 올해 해체되어 30기갑 여단으로 재편성된다고 한다. 그 행주산성에 올라 본다. 강변도로를 따라 시원하게 달려 행주산성 먹거리촌의 좁은 골목을 통과해 지나간다. 아직 점심시간이 안되 빠르긴 하지만, 이 골목길도 막히면 복잡하다. 행주산성 - 사적 제56호 입장료 : 무료 주차료 : 2,000원 관람시간 : 09:00 ~ 18:00 (월요일 휴무) 입구 한편에 평화누리길 4코스(행주나루길) 안내 지도가 있다. 이곳은 행주산성과 일산 호수공원이 연결되는

[서울 동작]사육신묘(사육신공원) - 그러나 묘가 일곱인 사연은? [내부링크]

세조와 빠질 수 없는 이야기는 사육신이다. 그 사육신들이 잠들어 있는 노량진에 있는 <사육신 묘>를 찾아간다. '사육신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차량을 가지고 가기는 수월치 않다. 입구에 자그마한 주차공간이 있으나 몇 대 가능하지 않다. 그것도 해병대 전우회와 고엽제 전우회 등이 사용하는 컨테이너가 놓여 있다, 차라리 공원 뒤쪽으로 '유원 강변아파트' 옆 공터와 그 길에서 공원으로 들어가는 이면 도로 도로변에 주차할 수 있다. 비록 정문이 아닌 후문으로 들어가는 길이지만 차량을 가지고 방문하기는 더 편리할 듯하다. 사육신공원은 근처 주민들의 산책길이기도 하다. 사육신묘 (사육신공원) -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8호 입장료, 주차료 : 무료 먼저 정문 입구 쪽으로 가면 홍살문이 보인다. 비록 뒷문으로 들어왔지만 정숙한 마음을 가져본다. 계유정난(1452)으로 실권을 잡은 수양대군은 조카 단종으로부터 양위 형식으로 왕위를 물려받아 왕위에 오른다. 대의명분을 중요시하던 당시 사대부에게는

[경남 합천] 해인사 (1) - 법보사찰 해인사, 단풍의 풍광에 빠지다 [내부링크]

해인사와 팔만대장경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듯하다. 하지만 나는 이제서야 처음 해인사를 찾아간다. 굽이굽이 가야산 산길을 넘다 보니 <팔만대장경 이운행렬> 기념비가 보인다. "팔만대장경은 고려 고종(1236~1251) 때 몽골의 침입을 불력으로 물리치고자 하는 일념으로 만들어졌다. 강화도에서 해인사까지 팔만대장경 이운에 참여했던 백성들의 고귀한 나라사랑의 정신문화를 되새겨 본다"라고 설명되어 있다. 조선 태조 7년(1398) 강화도 서원사에 있던 대장경은 한강을 따라 충주까지 배로 왔다는 설과 서해와 남해를 지나 낙동강을 거쳐 고령의 개경포까지 왔다는 설이 있다고 한다. 어쨌건 그 뱃길이 끝나는 곳에서부터 육지로 이동하는데, 수많은 사람들이 머리에 이고 등에 지고 옮겼을 것이다. 팔만대장경의 문화적 가치뿐만 아니라 이러한 이운의 뜻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해인사에서는 팔만대장경 이운 행사를 연다고 한다. 이운행렬 - 대장경테마파크 블로그 알록달록 물든 산길을 따라 차를 천천히 몬다

[경남 합천] 해인사(2) - 팔만대장경과 대장경판전, 세계기록유산과 세계문화유산 [내부링크]

<합천 해인사 대적광전 목조비로자나삼존불 -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38호> 불상은 원래 금당사(金塘寺)에 있었던 것이며 고종 1년(1897)에 현재 위치로 옮겨서 모시고 있다. 손은 왼손 검지를 오른손으로 감싸고 있는 모습으로 비로자나불이 취하는 일반적인 손 모양이다. 본존의 왼쪽에는 지혜를 상징하는 문수보살이, 오른쪽에는 실천을 통한 자비를 상징하는 보현보살이 위치하고 있다. 자세가 장중하고 온화한 가운데서도 위엄이 갖추어진 조선 초기의 작품으로 보인다 (문화재청) 비로자나불은 빛으로 세상을 구원한다는 뜻이며 바로 태양을 뜻하는 부처님이다. 빛으로 밝게 비추기 때문에 전각에 빛 광(光) 자가 들어가 대적광전, 대광명전 또는 비로전이라고 한다. 또는 우주만물을 모두 간직한 연화장의 세계를 의미하여 화엄전이라고도 한다. 건축적 소양이 없어 명칭 등은 알 수 없지만, 대적광전 천장 구조가 다른 전각에서는 보지 못했던 모습이다. <해인사 대적광전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및 복장유물 - 보물 제

[경남 합천] 해인사(3) - 길상암과 성보박물관 [내부링크]

해인사 매표소를 지나 단풍의 풍광에 빠져 있을 때 홀연히 길가에 길상암 이정표가 나타난다. 암자라고는 하지만 커다란 석불과 모셔져 규모도 꽤나 된다. 나중 해인사 홈페이지를 보니 소개하고 있는 산내 암자만도 12곳이다. 그중 길상암은 해인사로 들어가는 입구에 놓여있어 다른 암자 보다 찾는 이가 많은 듯하다. 1972년 창건했다고 한다. 넓지 않지만 주차장까지 갖추고 있다. 스리랑카와 몽골, 미얀마에서 모셔온 등신불을 모신 적멸보궁이 있다고 한다. 다리 건너에 커다란 미륵석불이 모셔있다. 꽤나 가파른 계단을 오른다. 숨이 한창 차오를 때쯤 윤장대를 만난다. 윤장대만을 두기 위해 세운 전각인 듯 내부에 윤장대 2개가 나란히 있다. 윤장대를 한번 돌리면 경전을 한번 읽은 것과 같은 공덕이 있다고 하니, 천천히 몇 바퀴 돌려 본다. 종각도 있고, 전각도 작지 않은 규모로 여러 채 보인다. 높이 올라와서인지 발아래 펼쳐진 해인사 입구의 단풍 모습이 압권이다. 적멸보궁까지는 또 한참을 올라가야

[강원 철원] 고석정, 노동당사, 백마고지전적비 [내부링크]

고석정. 네이버 플레이스로 검색해보니 철원 가볼 만한 곳 검색 1위다. "고석정 국민관광단지"라는 이름으로 개발되어 있다. 입장료, 주차료는 무료 널찍한 고석정 주차장에서 가장 먼저 맞이한 것은 O-1G라는 관측기이다. 왜 이곳에 전시되어 있는지 모르겠지만, 안내판에는 미국에서 개발되어 1950년 최초 비행을 한 2인승 관측기이다. 1962년까지 생산되었는데, 우리나라에는 1972년 도입되었다가 1991년 모두 퇴역하였다고 한다. 고석정이 임꺽정과 관계되다 보니, 고석정 입구에 임꺽정을 형상화한 조형물이 있다. 코로나19가 임꺽정 동상에도 마스크를 쓰게 했다. 재치 있는 마스크 쓰기 캠페인이다. <고석정 - 강원기념물 제8호> 한탄강(漢灘江) 중류 협곡에 우뚝 서 있는 화강암 바위와 일대의 정자를 고석정이라 부르는데, 신라 진평왕(眞平王) 때 처음 10평 정도 규모의 2층 누각을 지었다고 한다. 조선 명종 때에는 임꺽정(林巨正)이 고석정 건너편에 돌벽을 높이 쌓고 칩거하면서 조공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빛의 과학-문화재의 비밀을 밝히다 [내부링크]

기획 전시 중인 <빛의 과학 - 문화재의 비밀을 밝히다>를 관람을 위해 월요일 휴가를 내어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았다. 국립중앙박물관 특별 전시 <빛의 과학, 문화재의 비밀을 밝히다> 전시 기간 : 2020.08.25 ~ 2021.02.14 관람료 : 1,500원 (상설 전시관은 무료) 주차료 : 2시간까지 2,000원, 초과 30분당 500원 많은 국공립 기관들은 월요일 휴관이 많지만, 국립중앙박물관은 월요일도 휴관하지 않는다. 1년 중 단 4일(1월 1일, 설날, 추석, 그리고 4월 첫째 월요일)만 휴관한다. 요즈음에는 코로나19로 입장 인원을 제한하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 오전 10시부터 30분 단위로 250명까지 입장 가능하다. 아침 일찍 홈페이지를 통해 10시 30분으로 예약하고 방문하였는데, 9시 50분경에 텅 빈 주차장에 도착했다. 이번 특별 전시는 상설전시관 1층 전시실 중 가운데의 전시실 한 곳에 재구성하였는데, 상설전시관 입장전 매표소에서 발권을 해야 한다.

[경기 의왕] 청계사 - 와불과 우담바라 [내부링크]

대한불교조계종 용주사의 말사로 통일신라 때 창건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고려 충렬왕 10년(1284) 중창하면서 대찰의 면모를 갖추었다. 그러나 숙종 15년(1689), 고종 13년(1876) 화재로 불타고 1879년 중건하기는 하였으나, 겨우 명맥만 유지하다 1955년 중창을 하면서 사세를 펴고 있다. 인덕원 사거리에서도 호젓한 길을 한참을 들어간다. 곳곳에 주말에 주차는 한쪽 차도로만 가능하다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청계산을 찾는 주말 등산객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토요일 점심시간도 지났지만, 통행량이 많지 않은 사찰 가는 길에는 청계산을 오르는 사람들을 스치며 차로 오를 때는 미안한 생각도 들곤 한다. 별도의 주차장이 지정되어 있지는 않고 길이 끝나며 주차 공간이 나온다. 주차료와 입장료 : 무료 경사 급한 계단에 양옆으로 늘어선 사천왕상이 사천왕문을 대신한다. 깊어가는 가을날 바람에 울리는 풍경 소리가 청명하다. 전각은 근래에 지어 친 현대식 사찰 건물이라서 그리 눈이 가지는 않

[서울 용산] 세한도 - 한겨울에도 변치 않는 푸르름, 국립중앙박물관 특별기획전시 [내부링크]

한겨울을 향해가는 요즘 재미있는 주제의 전시가 있다. 15미터 길이의 <세한도> 전체를 볼 수 있는 기회라고 하여 다녀왔다. 한겨울에도 변치 않는 푸르름 - 세한(歲寒) <세한도> 기증 기념 특별 전시회 기간 : 2020.11.24 ~ 2021.01.31 (2021.04.04 까지 연장) 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입장료 : 5,000원 국립중앙박물관은 코로나19로 입장 제한을 하고 있다. 회차당(1회 30분) 50명 선착순(인터넷 예매 40명, 현장 발권 10명)으로 제한 관람하고 있지만, 주말에도 불구하고 바로 현장 발권으로 입장할 수 있었다. 입장권을 구매하고 기획전시실을 들어서면 체온 측정을 하고, 검표대에서 QR코드 인증으로 출입자 명부를 작성한다. 이제 식당부터 왠만한 실내 공간의 출입에는 출입자 인증이 일상이 되어 버렸다. 세한도 한점으로 구성된 특별 전시회가 어떻게 구성되었을까? 먼저 입구에는 영상으로 [세한歲寒]의 의미를 기대케 한다. 추사체로 잘 알려진 김정

[강원 연천] 고구려 3대성(城)- 그때나 지금이나 접경지역 연천(1) 호로고루성 [내부링크]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생기면서 최근 포천과 철원 지역을 몇 번 다녀왔더니, 철원 동쪽으로 연천의 가볼 만한 곳은 어디일까 검색해 본다. 가장 먼저 재인폭포가 나오고 다음이 호로고루이다. 전곡리 선사 유적지는 예전 아이들 어렸을 때 가보았고.... 마침 고구려 3대성이 있다고 하여 연천으로 향한다. 서울-문산 고속도로를 통해 안내한다. 서울 - 문산 고속도로는 지난 11월 7일 개통하였단다. 한강을 따라 올라가는 자유로 또는 제2 자유로 보다 좀 더 직선으로 문산으로 향할 수 있다. 예전 같으면 서울에서 연천까지는 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하여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는데, 이제 1시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평탄히 가던 길이 갑자기 좁아진다. 다른 글을 살펴보니 이곳은 가을에 해바라기 밭으로 유명하던데, 1차로 좁은 길로 이어져 해바라기가 한창일 때는 마주 오는 차량 피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 좁은 길을 지나 주차장이 있다. 아직 개발이 완전히 끝난 것 같지는 않다. 근처에는 터파기 공

[강원 연천] 고구려 3대성(城)- 그때나 지금이나 접경 지역 연천(2) 당포성,은대리성 [내부링크]

호로고루성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당포성이 있다. 썰렁한 주차장에 도착한다. 호로고루성과 달리 아직 개발이 덜되었는지 찾는 이의 발길이 없다. 화장실도 간이 화장실이고, 안내판도 빈약하다. <당포성(堂浦城) - 사적 제4678호> 임진강과 당개나루터로 흘러드는 하천이 형성한 삼각형 모양의 지형에 만들어진 고구려성이다. 한강유역에서 후퇴한 고구려는 임진강을 남쪽 국경으로 삼았는데, 적진산성, 호로고루, 당포성, 무등리보루 등 10여 개의 성을 일정한 간격으로 배치하였다. 호로고루성과 함께 고구려가 멸망한 뒤에는 신라군이 계속 사용하여, 성 내부에서는 고구려 기와와 함께 신라 기와도 많이 출토되었다. 성의 구조와 모습은 호로고루성과 흡사하다. 삼각형의 모습이나, 임진강의 절벽을 이용하고 동쪽 면에만 성벽을 쌓은 모습이 마치 쌍둥이처럼 닮았다. 동쪽 성벽은 높이 6m, vhr 31m, 길이 50m로 겉의 모습 역시 돌로 쌓은 성처럼 보이지만, 흙을 다져 쌓은 뒤 겉면에 돌을 쌓은 토심석축

[서울 성북]의릉 - 세계문화유산, 그리고 중앙정보부 [내부링크]

조선왕릉 중 현재 행정구역으로 서울특별시에 속해 있는 릉은 태강릉, 선정릉, 정릉, 헌인릉 그리고 성북구에 있는 의릉이다. 의릉[懿陵] - 사적 제204호, 세계문화유산 입장료 : 1,000원 (모든 조선왕릉 입장료는 1,000원) 주차료 : 무료 개인적인 느낌이겠지만 의릉은 서울에 있으면서도 다른 릉에 비하여 잘 알려지지 않은 듯하다. 위치도 정확히 몰랐다. 정릉은 동네 이름으로, 선정릉은 지하철역으로, 태강릉은 국가대표 선수촌으로, 헌인릉은 과거 고교시절 학교 부지가 있어 많이 듣고 위치도 대강 알고 있었으나, 의릉은 생소하다. 그것도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내비게이션은 한국외국어대 정문을 지나 조금 더 올라가 이정표도 없는 좁은 2차선 도로로 안내한다. 하지만 곧바로 천장산 자락의 탁 트인 숲이 보인다. 주차장은 널찍하다. 그런데 한국예술종합학교와는 무슨 관계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학교가 의릉의 양쪽으로 캠퍼스를 두고 있다. 천장산 산자락을 두고 숲길이 잘 조성되어 있다

[서울 성동구] 동네한바퀴 - 왕십리2동 안심마을 골목길 [내부링크]

우연히 우리 동네 근처에도 벽화마을 아니 벽화 골목길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연차 휴가를 내었지만 코로나로19로 꽉 막힌 답답함도 풀고 새로운 탐험을 위해 중무장을 하고 집을 나선다. 가끔 지나가던 길.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이런 골목길이 있을 줄이야. 왕십리 뉴타운을 비롯해 근처가 재개발이 되기 전부터 나는 왕십리2동에서 살았다. 아니 그 훨씬 이전 달동네라고 불리던 시절 부터 왕십리와 신당동을 가르는 곳에 살고 있었기에 골목 골목 많이 누비고 다녔다고 생각했다. 엘지자이와 풍림아파트 사이 도로로 내려간다. 두 아파트가 끝나는 쯤에 눈길을 끄는 미용실 간판이 보인다. 한신 무학아파트를 조금 지나 왼쪽 골목길을 보니 바닥에 ᆞ학교가는 길ᆞ이라고 적혀있다. 이 길을 따라 들어가 본다. 골목골목 담장에는 동화 속 주인공들이 등장한다. 전봇대에 안심마을이라는 글귀가 있다. 왜 안심마을인지는 잘 모르겠다. 저 그림들 색깔이 야광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안내 지도를 보니

[서울 용산] 이태원 부군당 그리고 유관순 열사 추모비가 이태원에 있는 이유는? [내부링크]

예전 우연히 이태원 골목길을 지나치며 보았던 <이태원 부군당 역사공원>을 찾는다. 부군당이 무얼까 궁금하고, 망우 역사문화공원에서 보았던 유관순 열사 묘소의 흔적이라도 찾아보기로 한다. 최근 드라마 <이태원 클래스>로 이태원이 한동안 검색 순위에 오르기도 했지만, <경리단 길>의 오르막은 자동차도 힘겹게 오르는 언덕길이다. 그나마 그곳은 마을버스라도 다닐 수 있는 2차선 도로이지만, <부군당 역사 공원>을 찾아가는 길은 훨씬 심한 언덕 길이었다. 부군당 역사공원 근처에는 별도의 주차 공간이 없다. 동네 조금 넓은 골목길이다. 비어 있는 거주자 주차 공간에 잠깐 세운다. 부군당(府君堂) 서울과 경기도에서 마을의 수호신을 모셔 놓은 신당(神堂) 현재 부군당이라는 명칭은 다른 데서는 보이지 않고 서울에서 당산동·동빙고동·서빙고동·보광동·수유동·창전동·이태원동 부군당 등 10여건이 조사, 파악되었다. 부군당에 봉안된 부군신은 마을을 보호해 주는 무신적(武臣的) 성격과 함께 풍요신적 요소도

[서울 성동] 응봉산 해맞이 [내부링크]

2020년은 생활의 많은 것이 코로나로 인해 변화한 한 해였다. 매일 매시간 마스크를 쓰고 있고, 외출하고 돌아오면 손 씻기, 말로만 듣던 재택근무도 해보고.... 그 중 하나 해맞이 축제도 취소했다. 매년은 아니지만, 성동구에서 주체하는 응봉산 해맞이 축제에 참여하곤 했다. 어제 떠오른 해와 다를 것 없지만, 새해를 맞이하며 새로운 생각도 해보고 새마음 갖자는 기분으로 그 추운 새벽 공기 가르며 행사장에 오르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 추위를 뚫고 와 계신 것에 놀라곤 했다. 이왕이면 사진에 한 장이라도 담으려면 6시 30분쯤에는 도착해서 1시간 정도 달달달 떨고 있어야 했다. 날씨가 흐린날도 있었지만, 내려 오면서 먹는 뜨끈한 순두부 한사발도 별미였다. 올해는 예전에 다녀온 사진 몇 장으로 코로나 시대를 맞는 해맞이를 대신한다. 그때의 각오가 무엇이었을까 돌이켜도 보고, 2021년 새해 다짐도 해본다.

[서울 성동] 아기씨당 - 성동구 향토유적 제1호, 그러나 이제는 ..... [내부링크]

성동구 홈페이지의 문화관광 페이지를 보다 보니 <향토유적>의 분류 항목이 있다. 성동구 향토유적 제1호 - 아기씨당 아기씨는 공주를 높여 부르는 말로 아기씨당은 아기씨를 모신 당이라는 의미이다. 먼 옛날 공주 다섯 명이 나라가 망하여 피난을 나와 왕십리에서 살다가 죽게 되었는데, 세월이 흘러 동네 사람들이 그 원혼을 위해 사당을 짓고 영정을 모셔 가을이면 제를 지내고 굿을 하며 마을의 안녕과 화합을 빌게 되었다고 한다. 당이 처음 세워진 시기는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1700년대 중반 이전으로 추정되며 몇 번의 이전을 거쳐 1944년 현재의 위치에 자리 잡게 되었다. 1947년에는 퇴락한 건물을 개축하였고 1968년도에는 채색을 다시 하고 부분적인 수리도 이루어졌다. 당주는 3대째 내려오는 김옥렴(金玉廉) 무녀가 담당하고 있는데 당을 관리하는 당주로서 제주의 역할을 겸하고 있다. 당의 내부에는 제단이 마련되어 있고 좌측 벽면에는 「아기씨당 봉건기」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당 내부 전면

[서울 성북] 경국사 [내부링크]

서울 성북구에 있는 경국사(慶國寺)를 찾는다. 조선 태조(太祖)의 계비인 신덕왕후(神德王后) 강 씨의 능인 정릉(貞陵)의 원찰이었다고도 하는데, 흥천사, 봉국사, 경국사 등이 원찰 기능을 하였다는 자료가 있다. 어느 사찰이 원래의 원찰이었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흥천사를 원찰로 설명한 자료가 가장 많기는 하다. 신덕왕후의 능은 처음에 지금의 정동에 두었으나 태종은 사대문 밖 양주(지금의 성북동)로 이장하도록 하고, 원래 묘의 봉분은 완전히 깎아 흔적을 남기지 않도록 하고, 정자각은 헐어 버린 뒤 홍수로 무너진 광통교 보수에 쓰도록 해 사람들이 밟고 지나다니도록 하였다고 한다. 보국문로를 따라가다가 왼쪽으로 <경국사> 입구 표지판이 나온다. 정릉천을 가로지르는 극락천이라 이름 붙은 작은 다리를 지나니 바로 일주문이 보인다. 자동차로 일주문을 지나가기 민망해서 다리를 건너자마자 왼쪽에 있는 좁은 공터에 마침 한대 주차 공간이 있어 세워 두었는데, 주차하고 보니 일주문을 지나 사찰안

[서울 성북] 정릉천변 - 박경리 가옥 [내부링크]

정릉 경국사를 한 바퀴 돌고 나와 <박경리 가옥>으로 가기로 한다. 검색을 해보니 걸어서 10분 걸린다. 일주문에서 극락교 건너서 왼쪽 방향으로 정릉천을 따라가면 된다. 담장 너머로 경국사 올라가는 길이 보인다. 계곡 울퉁불퉁 바위를 보니 홍제천 생각난다. 백사실계곡에서 내려와 세검정으로 내려가는 홍제천에는 아주 널찍하고 반듯한 너럭바위가 펼쳐져 있다. 세초한 후 종이를 그 바위에서 말렸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너럭바위가 아니다. 계곡 한 쪽을 메우고 공원(?)을 만들었다. 운동도 하고 산책도 할 수 있게. 세초를 하고 종이를 말렸던 곳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워졌다. 세월 따라 그곳도 옛이야기는 잊혀지고 새로운 이야기가 씌여질 것이다. 북한산에서 내려오는 물인가. 계곡물이 아주 맑다. 청량하다. 몇 마리 오리들이 얼음 위를 걷기도 하고 물에서 놀기도 하고, 돌에서 쉬기도 한다. 얼음까지 맺힌 계곡물이 많이 차가울 텐데.. 이들에게는 이를 방어할 자연의 섭리를 갖고 있겠지. 정릉천 산책

[부산 연제] 배산숲길, 그곳에서 만난 고분군 [내부링크]

아침 일찍 잠이 깬다. 이런 날은 일부러라도 늦잠을 자고 싶지만 도리어 더 일찍 눈이 떠진다. 핸드폰 들고 뒤적이다 배산에 오르기로 하고 길은 나선다. 검색을 해보니 해발 256m로 서울 남산보다 조금 낮은 정도라고 하는데, 꽤나 경사가 급하다. 이 높은 곳에 택시회사도 있고 요양병원도 있다. 요양병원 맞은편에 위치한 빌라 옆길로 배산에 오르는 길이 나있다. 5분쯤 오르니 <고분군> 표지판이 보인다. 예전에 왔을 때는 이런 안내판이 없었던 것 같은데, 그 동안 정비가 이루어졌나 보다.. 고분군이 있다는데 갈까 말까 망설여진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멀리 광안대교가 미명에 모습을 보인다. 날씨가 깨끗하지는 않아 시야가 좋지는 않다. <배산성지(盃山城址) 부산 기념물 제4호> 배산은 고대에는 부산 중심지역을 방어하는 군사적 요충지였다. 2017~2018년에 걸친 발굴조사 결과 석성으로 밝혀지고, 삼국시대에서 통일신라 것으로 보이는 토기와 기와 그리고 석간 등이 발굴되었다. 해발

[서울 성동] 안정사 마애불과 김상옥의사 의거 [내부링크]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또 다른 유적지가 있다. '등잔불 밑이 어둡다'고 사실 집 가까이 있는데도 그동안 한 번도 찾아가 보지 못했던 곳이다. 이제는 아파트 단지 안 쉼터의 한공간으로 되어 있었다. 왕십리 KCC 스위첸 아파트 정문을 통하여 들어간다. 정문에서 왼쪽으로 돌아 약간 언덕길을 따라 올라가니 101동 뒤편에 아파트 쉼터가 마련되어 있고 한쪽 절벽 벽면에 '안정사터 마애불'이 보존되어 있다. <안정사터 마애불, 명문, 약사불 - 성동구 향토 유적 2호> 아파트 쉼터로 조성된 연못 난간으로부터 암벽까지 거리가 꽤나 되어 휴대폰만으로는 마애불의 모습을 확실히 담진 못했다. '조선 말기 민간신앙이 결합되어 나타난 전형적인 민불(民佛) 형식'이라 설명하고 있다. 암벽의 벽면은 사각형으로 파내어 감실을 만들고 마애불을 모셨다. 감실 바깥 아래에 새겨진 연꽃 문양은 선명하게 보인다. 마애불 오른쪽에는 <나무산왕대신지위(南無山王大神之位> 라는 명문이 새겨져 있다. "아들 낳기를 바라는

[전북 완주] 화암사 - 잘 늙은 절 한 채 [내부링크]

화암사 몇 해 전 다녀왔었는데, 나에게는 남아있는 기억이 별로 없다. 그때는 지금만큼 역사나 문화재에 관심이 많지 않았나 보다. 집에서 출발하며 내비게이션을 설정하고 따라가는데, 방향이 이상하다. 소요 예상 시간도 미리 알아본 것보다 짧다. <화암사>를 검색하면 전북 완주의 화암사 보다 강원 고성의 화암사가 먼저 나온다. 내비는 고성의 화암사를 가리키고 있었다. 잠깐의 소동을 웃음으로 마무리하고, 고속도로를 나와 한적한 시골길을 달린다. 이정표를 따라 자그마한 좁은 시골길을 10여 분 지나니 두 능선 사이 공터에 제법 널찍한 주차장이 나온다. 전북 완주 화암사 입장료, 주차료 : 무료 주차장에서 화암사까지 가는 길은 2가지가 있다. 임도인 듯 콘크리트로 포장된 갈을 따라 빙둘러 오르거나, 산길을 따라 빠르게 올라가기... 우리는 빠른 길을 선택한다. 지난번(2018년 11월) 왔을 때는 단풍이 한창이었는데, 오늘은 화려했던 잎을 떨구고 조용히 겨울을 이겨내고 있는 숲의 얼지 않은 계

[충남 논산] 돈암서원 - 세계문화유산(한국의서원) [내부링크]

전북 화암사 답사 후에 바로 돌아가기 아쉬워 가는 길에 있는 논산 돈암서원을 찾는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9개의 서원에 대하여 갖고 있는 기억을 쥐어 짜본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한국의 서원> 2019년 7월 등재 소수서원(紹修書院) 안향 경북 영주 남계서원(灆溪書院) 정여창 경남 함양 옥산서원(玉山書院) 이언적 경북 경주 도산서원(陶山書院) 이황 경북 안동 필암서원(筆巖書院) 김인후 전남 장성 도동서원(道東書院) 김굉필 대구 달성 병산서원(屛山書院) 류성룡 경북 안동 돈암서원(遯巖書院) 김장생 충남 논산 무성서원(武城書院) 최치원 전북 정읍 다녀왔던 다른 서원들(소수서원, 옥산서원, 병산서원, 도산서원) 과는 달리 산과 강을 끼지 않고 너른 벌판에 세워져 있다. 주차장은 서원 옆에 조성된 한옥마을과 함께 이용하도록 되어 있는데, 코로나19 때문인지 한옥마을 방문자는 거의 없어 보인다. 홍살문을 지나 천막으로 세운 간이 검사대에서 발열 체크와 출입자 확인을 한다. 돈암

[경기 고양] 북한산 3대 사찰 (1) - 흥국사 [내부링크]

북한산 인근 3대 사찰을 한 번에 쭉 돌아 보기로 한다. 제일 먼저 방문한 곳은 고양 흥국사. 작년 5월에 답사했던 곳이라 앞장 선다. 고양 흥국사 경기 고양시 덕양구 흥국사길 82 입장료, 주차료 : 무료 주차장 옆에 서있는 일주문은 최근에 세워졌나 보다. 기둥이 돌이나 나무가 아닌 콘크리트의 흔적이 보인다. 2020년 5월 흥국사 일주문 흥국사는 조선 영조가 생모 숙빈 최 씨의 묘소인 소령원(현재 파주 삼릉)에 행차하는 길에 이곳에 들러 묵었으며 약사전 편액을 하사하며 왕실의 원찰이 된다. 한미산 흥국사 만인회비 조선 말기 불교가 왜색화되고 타락하자 불교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려는 운동이 발생하여 뜻있는 스님과 신도들이 "흥국사 만일회"를 결성한다. 만일 동안 수행과 기도 등 의식을 수행하고자 1904년 시작되지만 일제의 간섭으로 1928년 중단되고 만다. 이 만인회비 비문 앞면에는 흥국사가 신라 문무왕 때 원효에 의하여 창건되어 조선 영조 때 흥국사라 불리게 된 흥국사의 연혁과

[서울 은평] 북한산 3대 사찰 (2) - 삼천사, 진관사 [내부링크]

고양 흥국사로 향하며 보았던 이정표에 흥국사-삼천사-진관사가 나란히 붙어 있었다. 개인적으로 진관사는 언론 등에 소개되어 많이 들었지만, 삼천사는 처음이다. 흥국사에서 출발하니 삼천사를 먼저 방문한다. 삼천사 입구에서부터 차량 한 대 지나갈 좁은 길을 따라 한참을 올라간다. 길도 울퉁불퉁 언덕도 꽤나 가파르다. 대중교통으로는 접근이 쉽지 않아 보인다. 그래도 이곳을 찾는 등산복 차림의 사람들이 많다. 계곡과 함께 어우러진 북한산 탐방 코스의 한 곳이다. 주차관리소인듯한 건물이 보여 그 앞에 주차를 했지만, 저 너머 안쪽으로 더 넓은 주차장이 또 있다. 별로 먼 거리도 아닌데 이런 상황이 생기면 괜히 억울(?) 해진다. 삼천사 신라 문무왕 1년(661) 원효가 흥국사와 함께 창건하였다. 이곳 한강 유역에 원효가 많은 절을 지었다고 하는데, 통일을 달성한지 얼마되지 않은 시점에 이곳까지 원효가 와서 절을 지었다는 것은 조금 믿기 어렵기는 하다. 삼천사에 대한 기록은 별로 없다. 고려사에

[서울 중구] 박문사와 관성묘 [내부링크]

퇴계로에서 장충동 쪽으로 넘어가는 고갯마루에 있는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호텔 맞은편에 작은문과 안내판이 서있는 건물이 있다 장충체육관 정류장에 내린다. 장충체육관은 1955년 6월 육군체육관으로 처음 자리 잡았다. 당시는 실내 체육관이 아닌 노천 체육관이었는데, 1963년 대한민국 최초의 돔 경기장으로 재개관한다. 몇 차례의 개보수를 거쳐 2015년 완전한 리모델링으로 다시 태어난다. 오랫동안 대한민국 실내체육관의 성지 였는데, 지금은 프로 여자배구단 GS 칼텍스의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 옆으로 웅장한 규모의 신라호텔 정문이 자리하고 있다. 지금의 신라호텔 자리는 일제강점기에 박문사가 있던 곳이었다. 박문사(博文寺)는 1909년 안중근에 의해 죽은 이토 히로부미[이등박문(伊藤博文)]를 추모하기 위해 그의 23회 기일인 1932년 10월 26일 세워진 사찰이었다. 박문사가 만들어진 뒤 이 언덕은 이토 히로부미의 호를 따 "춘묘산"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박문사를 지으며 경희궁의

[서울 중구] 장충단공원 - 민족정신말살 그리고 항일의 공원, 남소문터 까지 [내부링크]

공원(公園) : 국가나 지방 공공 단체가 공중의 보건ㆍ휴양ㆍ놀이 따위를 위하여 마련한 정원, 유원지, 동산 등의 사회 시설. 표준국어대사전에 나와있는 <공원>의 정의다. 장충단공원(奬忠壇公園)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 입구에는 장충단공원이 있다. 공원이라고 하면 국어사전에서의 정의처럼 보건이나 휴양 또는 놀이 따위를 위한 공간이라는 느낌이 더 크다. 이곳이 언제부터 공원으로 불리었을까? 역사 문화적 유적지를 <공원>이라는 단어 말고 다른 명칭은 없을까? 편협한 생각일지 모르겠다. 물론 원래의 장충단은 없어졌고 그 터만 남았고 그를 중심으로 근처를 시민의 휴식처를 위한 널찍한 공터로 개발하였으니 공원이라는 명칭이 틀리지 않기도 할 것이다. 몇몇 곳에는 OO역사공원이라고 그나마 그 역사적 의미를 부여하고는 있다. <장충단터> 장충단은 이름 그대로 충(忠)을 장려하기 위한 제단이다 1900년(광무 4) 고종황제의 명으로 을미사변 때 순직한 궁내부 대신 이경직과 연대장 홍계훈 등 호위 장졸

[서울 중구] 남산에 있는 위인의 동상들과 조선신궁의 흔적(1) [내부링크]

남산에는 많은 위인의 동상이 서있다. 그냥 우리나라를 빛낸 조상님이겠거니 했는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남산 주변에 유난히 많이 있다. 장충단 공원, 예전 남산 식물원과 남산 도서관 근처에 또 몇몇 동상이 있던걸 기억한다. 지난 장충단공원 답사 때 마주한 사명대사, 유관순, 이준 동상은 사람의 발길이 그리 많은 곳도 아니다. 설립자도 <애국선열조상건립위원회>라는 단체다. 그 <애국선열조상건립위원회>도 궁금해진다. 출발은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시작하여 숭례문을 거쳐, 남대문시장 앞을 지나며 남산을 오르기 시작한다. <남산육교> 1961년 12월 31일 서울에서 처음으로 준공된 고가 차도이다. 퇴계로를 지나며 그 밑을 많이 지나갔지만, 남산육교의 명패는 처음 본다. 누구의 글씨일까 궁금해진다. 남산공원 입구 남산공원은 1897년 왜성대공원(倭城大公園)으로, 임진왜란 때 일본군이 주둔지인 것을 기념하기 위해 일본인들이 세웠다고 한다. 1908년 한양공원(漢陽公園)이 조성되고, 일제강점기

[서울 중구] 남산에 있는 위인의 동상들과 조선신궁의 흔적(2) [내부링크]

안중근 기념관 근처에는 두곳의 일본과 관련된 기념물이 있다. 와룡매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비. <와룡매(臥龍梅)> 임진왜란 당시 한양을 점령한 센다이 지역의 성주였던 다테 마사무네는 창덕궁에 있던 매화나무 4그루를 뿌리째 뽑아 전리품으로 1593년 왜로 가져간다. 그 4그루는 지금 미야기 형무소, 센다이 시민공원 그리고 미야기현 즈이간지(瑞巖寺)에 2그루(홍매, 백매)가 있다. 1609년 즈이간지(瑞巖寺)에 식수된 매화는 400년 지난 지금까지 화려한 꽃을 피우고 있는데, 1942년 일본 천연기념물로 지정되기도 했다. 1998년 9월 5일 일본 미야기현에 소재하는 다이린지(大林寺)에서 개최된 안중근 의사 추도 법회에 참석한 즈이간지 주지가 행사 후 가진 ‘한일친선 간담회’에서 와룡매를 한일친선의 상징으로 남산 기슭에 있는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 식재할 수 있도록 한국에 보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그리고 1999년 3월 26일 안중근 의사의 추도식에 맞춰 환국하게 되었다. 즈이간

[서울 종로] 북촌 한 바퀴, 익선동 ~ 원서동 ~ 가회동 ~ 삼청동 ~ 수송동 ~ 광화문역 [내부링크]

날이 깨끗하니 근질근질하다. 지하철을 이용해 북촌 일대를 돌아 본다. 5호선 종로3가역에서 내려 익선동을 지난다. 익선동(益善洞)에는 조선시대 돈녕부와 누동궁이 있었다. 돈녕부는 종친부에 속하지 않는 왕의 친족들을 관리하는 관청이고, 누동궁에서는 철종이 태어났다. 형편이 어려워 철종은 4살 때 강화도로 이주하여 즉위할 때까지 산다. 익선동이라는 지명은 1914년 처음 등장한다. 일제강점기에 이름을 떨치던 부동산 업자 정세권에 의하여 한옥 단지로 개발된다. 그로인해 청계천 북쪽으로 확장되는 일본인들의 진출을 막게 된다. 기존 양반 소유의 넓은 토지나 택지를 매입하여 작은 규모의 한옥을 대량 공급하여 조선인 주거지역을 확보하였다고 한다. 2010년 초부터 익선동은 다시 변화하기 시작했다. 지붕만 남기고 벽은 투명한 쇼윈도로 변하고 화려한 장신구와 보기 좋게 내놓는 음식점들이 젊은이의 발길을 끈다. 그나마 아직 남아 있는 몇몇 나무 대문과 어지러이 널려있는 전깃줄이 그때의 모습을 남겨주고

[경기 파주] 보광사, 향나무에 숨은 이야기를 찾아 [내부링크]

남쪽으로 꽃 마중 가기 위해 휴가까지 내었건만, 전국적으로 비 온다는 예보가 있다. 더구나 최근 들어 가장 심한 미세먼지로 어제 외출은 포기하고 집에만 있었다. 오늘은 미세먼지가 조금 나아지는 듯하여 가까운 곳을 찾는다. 요즈음 <역사유랑> 몇몇이 "원찰"에 빠져있다. 조선은 숭유억불을 가장 큰 정책을 취했음에도, 원찰을 지정하였다는 게 잘 이해되지는 않지만 그 시절 사회 품속으로 받아들인다. 또 하나의 원찰 파주 보광사를 찾는다. 자유로와 문산 고속도로를 지나 벽제 추모공원을 지나간다. 벽제추모공원이 산을 따라 높은 곳까지 조성되어 있다. 2차선의 좁은 길은 구불구불 고개를 넘어간다. 예전에는 이 길이 아니었을지라도 임금님의 행차로 많은 수행원들은 이런 고개를 숨을 몰아쉬며 넘었을 것이다. 내비게이션만을 따라가니 근처 지리에 익숙해지기는 쉽지 않다. 처음인 듯 와본 듯한 풍경이다. 고개를 내려오자마자 이정표가 보광사를 가리킨다.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만, 일주문 너머로 차량들

[경기 파주] 소령원 - 숙빈 최 씨와 영조의 어머니에 대한 효심 [내부링크]

소령원은 파주 보광사에서 약 4Km거리에 있다. 자동차로 5분여 남짓. <소령원(昭寧園) 사적 제358호> 다른 왕릉과 달리 진입로는 잘 정비되어 있지는 않다. 주차장도 없고, 관리사무소도 담장 너머에 있다. 더구나 소령원은 일반인 출입금지로 개방되어 있지 않았다. 문화재법에 따라 공개제한이라고만 되어 있어 연유는 확실히 알 수 없었다. 밖에 걸린 표지판 설명으로는 "원"이기에 병풍석이나 난간석 없이 능침이 조성되어 있다. 수복방은 조선시대 원소 중 유일하게 남아 있다고 한다. 특이하게 비각이 두곳 있다. 하나는 1744년(영조 20)에 소령묘(昭寧墓)로 추존하며 세웠고 또 하나는 1753년(영조 29)에 소령원(昭寧園)으로 추존하며 세웠다, 소령묘로 비에는 '숙빈 해주 최 씨 소령묘'라 써있고 ' 소령원으로 비는 영조의 친필로 '조선국 화경 숙빈 소령원' 되어 있다고 한다. 보통은 원으로 승격되면 이전에 있는 비는 파묻는다고 하는데, 소령원은 남게되었다. 닫혀있는 문틈으로 몇장의

[경기 파주] 파주 장릉, 세계문화유산 - 무엇을 위한 반정이었나? [내부링크]

반정 [ 反正 ] : 실정(失政)을 하는 왕을 폐위시키고 새로 왕을 세우는 일. 조선시대 왕이 무능하거나 포악하여 백성이 곤경에 빠졌을 때 행하는 무력적인 정치변동을 말한다. 왕조를 교체하는 역성혁명(易姓革命)을 혁명이라 하는 데 대하여 왕조의 정통성은 유지하고 왕위만 교체하는 것을 반정이라고 하였다 [두산백과] 조선에는 두 번의 반정이 있었다. 연산군을 몰아낸 중종반정과 광해군을 몰아낸 인조반정. 물론 단종을 몰아낸 세조도 있었지만, 이는 일반적으로 반정으로 불리지는 않고 있다. 반정으로 왕위를 얻은 인조가 잠들어 있는 파주 장릉(長陵)을 찾는다. 장릉(長陵) 세계문화유산, 사적 제203호 관람시간 09:00 ~ 18:00 입장료 : 1,000원 주차료 : 무료 장릉의 명칭을 쓰고 있는 곳은 3굿이다. 이곳 인조와 인열왕후를 모신 장릉(長陵) 세조에게 왕위를 넘겨준 단종을 모신 영월의 장릉(莊陵) 인조의 아버지로 원종으로 추존된 원종과 인헌왕후를 모신 김포 장릉(章陵) 파주 장릉은

[서울 중랑] 망우리 공원 - 삶과 죽음의 경계 그 사잇길을 따라 (1) [내부링크]

망우(忘憂) - 조선 태조가 자신이 묻힐 건원릉 자리를 보고 돌아가는 길에 이 고개에 이르러 "이제야 근심을 잊을 수 있겠다"라고 하여 지명이 망우가 되었다고 한다. 망우리 공원 답사를 위해 작년에 이어 오늘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찾아간다. 망우역사문화공원을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는 조금 애매하다. 차량으로 들어갈 수 있는 진입로 근처에는 버스 정류장이 없다, 망우리 고개를 기준으로 고개 아래 서울 쪽으로는 "동부제일병원" 정류장이, 고개 너머 구리시 쪽으로는 "딸기원" 정류장이 있는데, 어느 정류장이든 망우리 공원까지는 고개를 다시 올라가야 한다. 딸기원에서 시작해 본다. 집 몇 채 없는 동네였지만, 1960년대부터 마을 규모가 늘어나기 시작했는데, 서울과 인접해 채소와 과일을 주로 재배하는 근교농업지역이었다고 한다. 주로 딸기 농사를 지었는지 딸기원이라는 동네 이름까지 얻게 되었다. 고개를 조금 올라가 삼봉사 입구 쪽으로 들어간다. 콘크리트 포장길을 조금 올라가니 시야가 뚫리며 큰

[서울 중랑] 망우리 공원 - 삶과 죽음의 경계 그 사잇길을 따라 (2) [내부링크]

만해 한용운 (1879~1944) 충남 홍성에서 태어난 승려이자 시인이며 독립운동가. 1896년 설악산 오세암에 입산하여 절일을 거들기도 한다. 1905년 백담사에서 출가한다. 1910년 경술국치 이후에는 만주 지역의 독립군 훈련장을 순방하며 독립정신과 민족혼을 심어주는 일에 전력한다. 1919년 3.1운동에 불교계를 대표하여 참여하며 최남선과 독립선언문 내용을 둘러싸고 충돌한다. 독립선언서의 행동강령인 공약 3장을 쓴다. 3년을 복역하고 출소 후에도 계몽운동 등 민족운동과 독립운동에 앞장선다. 1926년 88편의 시를 모은 <님의 침묵>을 발간한다. 대체로 민족의 독립에 대한 신념과 희망을 사랑의 노래로 은유적으로 형상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3.1운동 때 민족 대표로 나섰던 많은 사람들이 변절을 하지만 만해 한용운은 1940년 창씨개명 반대 운동, 1943년 조선인 학병 출정 반대 운동 등을 펼치며 끝까지 지조를 지킨다. 1944년 65세의 일기로 성북동 심우장에서 입적하고, 망우

[서울 성북] 흥천사, 조선 최초의 원찰 [내부링크]

호랑이 사냥을 다녀오던 길에 목이 말랐던 이성계는 어느 우물가에 이르러 그곳에 있던 여인에게 물 한 그릇을 청했다. 그 여인은 물그릇에 버들잎 한 줌을 띄어 건네주었고, 냉수를 급히 먹고 체하지 않게 배려했던 여인의 모습에 감탄하여 이성계는 그녀를 둘째 부인으로 맞이하게 된다. (버들잎 이야기는 고려 태조 왕건과 장화왕후의 만남의 설화와 동일하다. 서울 성북구에서는 이 설화를 바탕으로 매년 버들잎 축제를 열고 있다.) 이 버들잎 여인은 태조 이성계가 왕위에 오르며 조선 최초의 왕비가 된 신덕황후 강 씨(? ~ 1396)이다. 신덕황후와 결혼하기전 이성계는 이미 결혼을 하였기에 신덕황후 강 씨는 두번째 부인이나, 첫번째 부인 한 씨는 조선 건국 1년전 사망하여 신의황후로 추존된다. 이성계 보다 20년 연하의 강 씨 부인은 고려의 권문세가의 딸로 정략혼인의 의미도 있었다. 이성계의 조선 개국에는 강 씨 부인의 역할도 대단하였다. 1392년 3월 이성계가 해주에서 말을 타다 떨어져 누워있

[서울 성북] 정릉 - 조선 최초의 왕릉, 세계문화유산 [내부링크]

흥천사에서 정릉까지 걸어가기로 한다. 도보로 10여 분 남짓 걸린다. 정릉은 주차 공각도 넓지 않아 천천히 동네 골목길을 따라가면 어렵지 않게 갈 수 있다. 주택가로 변해 버린 진입로 주변으로 정릉에는 주차공간이 넓지 않다. 10여 대 정도 될까. 그나마 동네 주민들이 이용하는 듯하다. 입장료는 언제나처럼 1,000원 입구를 들어서면 세계문화유산 표지석이 맞이해준다. 입구를 들어서면 바로 왼쪽 언덕 쪽에 재실이 있다. 재실은 나오면서 방문하기로 한다. 금천교. 금천교가 가로지르는 개울에는 꽤 많은 물이 흐르고 있었다. 홍살문을 지나 보이는 참도(신도, 어도)가 'ㄱ' 자로 꺾여 있다. 공간 구성상 이리 되었을 텐데, 원래의 모습인지 나중 복원하면서 된 것인지 궁금하다. 정자각이 바라보는 쪽을 보면 얼마 가지 않아 개울이 지나기 때문에 개울 건너 바로 참도를 만들지 않고 'ㄱ' 자로 꺾이도록 한 것 같다. 정자각 은 다른 왕릉의 그것과 달라 보이지 않는다. 정자각 정면에 계단이 없고

[서울 서대문] 신촌에서 딜쿠샤까지 (1) - 연세대학교(연희궁,수경원터) [내부링크]

황사와 비 예보가 있지만 연세대학교 안에 수경원 터가 있다고 하여 찾아간다. 미처 몰랐던 또는 그동안 그냥 스쳐 지나기만 했던 곳이 역사의 현장이었음을 아는 재미에 빠져있다. 신촌역 ~ 연세대학교(수경원 터) ~ 봉원사 ~ 무악산 동봉수대 ~ 무악재 하늘다리 ~ 선바위 ~ 국사당 ~ 딜쿠샤 ~ 서울역사박물관 ~ 광화문 ~ 종로 1가 : 약 5시간 소요 지하철 2호선 신촌역 3번 출구 신촌도 많이 변해있다. 근래에는 자동차로 지나가기만 했었는데, 천천히 보니 주변 건물이 많이 변했다. 지하철역 출구부터 연세대학교까지 길은 2014년부터 대중교통전용으로 지정되었고, 금요일 오후부터 일요일까지는 그 대중교통 마저 다닐 수 없는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고 있다. 이제야 알았으니 적어도 2014년 이후에는 이곳에 온 적이 없나 보다. 서대문구에서 이 길을 '문화의 거리'라 지정하고 몇몇 작가의 핸드프린팅 조형물로 꾸며 놓았다. 소설가 최인호의 '원고지 위에서 죽고 싶다'라는 글귀가 인상적이다.

[서울 서대문] 신촌에서 딜쿠샤까지 (2) - 봉원사 [내부링크]

연세대학교 동문으로 나와 봉원사로 향한다. 도보로 20여 분 걸린다. 대학가 근처의 주택가답게 하숙집 이거나 원룸일 듯한 3~4층 자리 건물이 오밀조밀 서있다. 거리는 조용하다. 봉원사로 들어가는 주택가 입구에는 차량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다. 서너 해 전 연꽃을 찾아왔을 때는 없었는데, 봉원사 근처 주민들 편의를 위한 시설인 듯하다. 사찰 입구가 7024번 시내버스 종점이고 서울에서 나름 크고 유명한 찜질방도 있고, 봉원사를 품고 있는 안산을 찾는 등산객도 많아 주말에는 많이 불편했을 것이다. 차단기를 지나면서부터는 동네 분위기가 싹 바뀐다. '새마을 정신'이라고 쓰인 탑이 나름 늠름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런 탑도 오랜 세월 지나도록 남아 있으면 역사적 의미를 찾을 수 있을까? 승탑과 비석이 즐비한 부도전이 먼저 보인다. 예전에는 이곳도 봉원사 경내였을 것이다. 석종형, 팔각원당형 등 다양한 모습의 승탑이 모여있다. 조성된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는지 깨끗한 모습이다. 발길을 붙잡지

[서울 서대문] 신촌에서 딜쿠샤까지 (3) - 안산, 국사당 [내부링크]

봉원사 뒷길로 나와 안산자락길을 따라 오른다. 봉수대에서 만나는 경치가 일품이라는 말에 등산길로 접어든다. 휴일을 맞아 많은 분들이 산행 중이다. 안산자락길은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산책길로 휠체어나 유모차도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숲길을 이용할 수 있다. 우리는 산책이 목적이 아니니 가장 빠른 길을 선택해 봉수대를 향해 산길을 오른다. 무악봉 동봉수대 터(서울시 기념물 13호) 1994년 서울 정도 600년을 기념하여 봉수대를 복원하였다. 봉수는 봉(烽:횃불)과 수(燧:연기)로써 급한 소식을 전하던 전통시대의 통신제도이다. 우리나라에서 봉수는 <삼국유사>나 <삼국사기>에도 잠깐 언급되기는 하지만 본격적인 군사 목적의 봉수 제도가 운용된 것은 고려 중기로 보고 있다. 1149년(고려 의종 3)에 봉수의 거화수(炬火數)를 규정하고, 봉수군의 생활 대책을 마련하는 등의 기록이 나타난다. 조선에서는 고려의 이런 봉수 제도를 이어갔다. 세종 5년(1423) 남산 정상 5곳에 전국 다섯 갈래

[강원 양양] 바다와 산을 한 번에 (1) 현산공원 ~ 죽도해변 [내부링크]

오랜만의 가족 여행. 맑은 날을 기원하였지만 한 달여 전에 계획한 일정이니 오늘의 날씨를 어떻게 예측할 수 있을까. 빗방울 살짝 내비치는 수준이라 차라리 더운 것보다는 좋다는 긍정적 생각을 가지고 출발한다. 토요일 고속도로의 체증을 생각해 조금 서둘렀지만, 역시나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천천히 나간다. 서종을 지나니 조금 속도가 붙는다. 현산공원 첫 목적지 현산공원. 공원 근처에는 양양군청, 양양군 의회, 양양 우체국 등 공공 기관이 많이 있다. 양양이라는 지명은 중국의 양양이라는 곳의 지형과 비슷하여 붙였다고 하고, 현산 역시 그 양양에 있는 산 이름이라고 한다. 양양이라는 이름은 조선 태종 16년(1416) 양양도호부가 되었다가 고종 32년(1895) 양양군으로 개칭되었다. 1945년 광복과 더불어 38선 북쪽 지역과 남쪽 지역으로 나뉘었다가 1953년 휴전이 되면서 수복되었다. 공원 안에 있다는 공덕비를 찾아갔는데, 현산공원은 봄날 벚꽃이 피면 그 모습이 일품인지 다른 블로그의

[강원 양양] 바다와 산을 한 번에 (2) 하조대, 진전사지 [내부링크]

38선 휴게소를 지나 북쪽으로 향한다. 하조대 등대 / 하조대 전망대 차가 들어갈 수 있는 곳까지 들어가 본다. 넓지 않은 공터에 주차 공간이 있지만, 돌아 나오기 쉽지 않다. 하조대 등대로 향하는 길에 있는 카페 안쪽 바위에 각자가 있다. 카페 입구에는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는지, 사유지라는 작은 간판도 보인다. 주인인 듯한 분에게 잠깐 사진만 찍는다고 양해를 구한다. 이름이 빼곡히 적혀 있다. 오래전 새긴게 아니라 근래 들어 새긴 모양이다. 단기 4294년이면 1961년이다. 육군 중위라는 글자도 보인다. 단순한 낙서 수준이 아니라 글도 정자로 잘 쓰고 각자 한 솜씨도 꽤나 있어 보이는데, 하루 만에 만들지 못했을 텐데, 안타깝다. 시원한 바람과 함께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하조대(명승 68호) 정자 양양 하조대는 온갖 기암괴석과 바위섬들로 이루어져 있는 암석해안으로, 주위의 울창한 송림과 어울려 동해안의 절경을 볼 수 있으며, 조선의 개국공신인 하륜(河崙)과 조준(趙浚)이 은둔하

[강원 양양] 바다와 산을 한 번에 (3) 낙산사 [내부링크]

낙산사. 이제는 낙산사하면 산불 피해를 입은 사찰로 떠오른다. 그만큼 그때의 피해는 안타깝다. 거대한 규모의 주차장에 차를 세운다(주차료 4,000원). 상가가 크다는 것은 사찰의 규모가 크다는 것이고, 그만큼 많은 사람이 찾아온다는 것이겠지. 일주문에서 한참을 올라가야 매표소가 나온다. 낙산사 홈페이지 관음성지(觀音聖地) - 관세음보살이 상주하는 근본 도량. 대한불교 조계종 산하 기관인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서 선정한 한국의 33관음성지를 보니, 나는 불교 신자는 아니지만 꽤 많은 곳을 다녀왔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낙산사. 신라 화엄종의 종조인 의상대사(625~702)가 관음보살을 친견하고 문무왕 11년(671)에 오봉산에 세운 사찰이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의상이 당나라에서 처음으로 돌아와 관세음보살의 산 몸이 이 해변 굴속에 있다는 말을 듣고 낙산사라 이름 지었는데, 서역의 보타낙가산(補陀落迦山)이 있기 때문이다. 의상이 재계 한지 이레 만에 앉았던 자리(座具)를 새벽 바

[강원 속초] 바다와 산을 한 번에 (4) 낙산해변, 신흥사, 권금성 [내부링크]

해가 지면서부터 빗줄기가 거세어진다. 동해안 지역에는 강풍 주의보까지 내렸다. 동해의 일출을 보고자 했지만 포기한다. 호텔 패키지에 포함된 저녁은 객실에서 먹을 수 있도록 포장을 해준단다. 30여 분 전에 전화 연락을 해준다. 2인 패키지였지만, 4인이 먹기에 충분하다 와인 2잔과 맥주 4병이 포함되어 있다. 빗소리를 들으며 오랜만의 낭만을 즐긴다. 어느새 비는 그치고 바람도 잦아들었다. 구름도 걷히고 햇살이 보인다. 바다로 나가 본다. 낙산해변 바다의 파도는 아직 거칠다. 멀리 파도에 의해 물안개가 피어오른다. 해안을 따라 방재림이 잘 조성되어 있다. 아직 작은 나무들 이지만 2014년에 심은 나무는 해일, 해풍을 잠재워 주고 탄소까지 흡수해준다. 속초로 올라간다. 날씨는 완전히 바뀌어 이제 더위까지 느껴진다. 설악산 입구는 벌써 차가 밀린다. 아니 이 정도면 양호하다. 주차관리인의 지시에 따라 꽉 찬 주차장에 이중 삼중으로 주차를 한다. 주차요금 선불 5,000원. 도난 사고가

[서울 용산] 해방촌과 후암동 [내부링크]

<해방촌> 동네 이름부터 많은 사연을 간직하고 있을 듯하다. 하지만 <해방촌>으로 검색을 하면 맛집에 대한 내용만 나온다. 이태원이야 오래전부터 외국인의 거주로 인해 이국적 풍경이었고, 한동안 경리단길이 뜨더니 이제 후암동과 해방촌까지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고 있는 듯하다. 남산 기슭에 있어 루프탑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좋아서 이리라. 보통 해방촌 가는 길은 녹사평역에서 많이 시작하지만, 남산 한쪽에서부터 시작한다. 남산 오르미 이름도 재미있게 잘 지었다. 2009년 6월 개통된 엘리베이터다. 수직으로 오르내리는 엘리베이터가 아닌 비스듬하게 경사로를 따라 오른다. 마치 푸니쿨라-산악열차처럼. 네이버 지도에서 "남산 오르미"를 검색하면 도착 지점인 '남산 케이블카 승차장' 입구를 가리킨다. '남산 케이블카 입구'로 검색하여 '회현동 2가' 지점이 남산 오르미 아래층 입구를 가리킨다. 지하철 4호선 명동역에서 내려 남산 3호 터널 입구 방향으로 간다. 탑승 대기장에는 "무료탑승"이라 커다

[충남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 [내부링크]

해안사구[海岸砂丘] 해안사구는 연안류와 조류에 의하여 연안의 해저에서 운반된 모래가 파랑과 밀물에 밀려 올라와 사빈과 모래펄을 만들면서, 그 모래가 바람의 작용으로 운반·퇴적된 해안지형이다.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는 충청남도 태안반도 서북부 신두리 해안 만두부(bay head)에 형성된 모래펄의 배후를 따라 형성된 길이 약 3.4, 폭 0.5∼1.3의 모래언덕이다. 이곳은 연안의 해저가 대체로 모래로 구성되어 있어서 간조시에 넓은 모래펄이 노출되는데다가, 겨울철에 강력한 북서풍을 바로 받아들이는 위치에 해당하여 대규모의 모래벌판이 형성될 수 있었다. 2001년 11월 30일에 천연기념물 제431호로 지정되었는데, 지정구역은 1,702,165이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우리나라에 하나밖에 없는 특이한 지형이라고 알고 있어 오래전부터 가봐야지 했었다. 하루 휴가를 내어 바닷바람도 쏘이자 하고 출발한다. 초행길의 설렘과 긴장은 목적지에 다가오면서 보이는 이정표로 더욱 커진다. 신두리 해수욕

[서울 마포] 마포종점 ~ 마포나루, 그 시절 북적였을 곳을 찾아서. [내부링크]

이웃 블로그 님이 올렸던 마포 근처 답사길을 따라가 보기로 하고 집을 나선다. 지하철 5호선 마포역 4번 출구로 나오니 '복사꽃 어린이공원'이 있다. 저만치 전차 모습을 보니 '밤 깊은 마포종점 갈 곳 없는 밤 전차'로 시작하는 <마포 종점>이라는 노래가 흥얼거려진다. 전차 모습으로 지어진 건물은 화장실과 공원 관리 사무실로 쓰이고 있다. 마포~청량리를 다녔던 노면전차 마포성을 형상화했다. 우리나라에서 전차는 고종의 홍릉 나들이를 위해 서대문 ~ 종로 ~ 동대문 ~ 청량리 구간을 1899년 5월 첫 운행을 시작한다. 은방울 자매의 '마포종점'이 발표된 1968년은 서울에서 전차 운행을 중지한 해이기도 하다. . 마포구 도화동. 예로부터 이곳에는 복숭아나무가 많아 복사골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옛날 마음씨 착한 노인과 외동딸 도화낭자가 있었는데, 도화낭자의 아름다움과 마음씨가 천궁에 알려져 옥황상제의 며느리가 되었는데, 그 딸을 그리워하는 노인의 마음을 안 옥황상제가 노인에게 복숭아씨를

[서울 은평] 황금사찰 수국사와 봉산 [내부링크]

우연하게 수국사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말 나온 김에 답사에 나선다. 마침 어젯밤 적지 않게 내리던 비가 그쳤다. 수국사(守國寺) 세조 3년(1457) 세조의 큰아들 숭(崇)이 세자(의경세자)에 책봉되었으나 20세의 젊은 나이에 요절하자 덕종(德宗)으로 추존하고 능호는 경릉(敬陵)으로 한다. 이어 1459년 능침사찰로 정인사(正因寺)를 세운다. 1471년 성종의 어머니이자 덕종의 부인인 소혜왕후(인수대비)의 명에 의하여 119칸 규모로 중창된다. 1721년 서오릉에 숙종과 인현왕후를 모신 명릉의 능침사찰로 지정되며 수국사로 이름을 바꾼다. 1900년 병으로 시달리는 태자(순종)를 위해 백일기도 후 쾌차하자 고종이 하사한 재물로 중창되기도 한다. 6.25 전란으로 파괴되었다가 최근 다시 중창되고 있다. 서오릉로 대로에서 주택가 좁은 길로 들어선다. 얼마 가지 않아 막다른 곳에 수국사 입구에 다다른다. 주차료와 입장료는 없다. 일주문이나 불이문 없이 수국사 경내인지도 인식하지 못

[서울 중구] 덕수궁에서 독립문까지 (1) [내부링크]

(사)평화를 일구는 사람들이라는 단체에서 주관하는 '평화의 길 걷기' 행사가 5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진행되는데, 그 첫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다. 행사는 서울시에서 후원하고 있다. 2021. 5. 22 을사늑약과 경술국치의 현장을 찾아서 / 정동길을 걷다. 6.22 '통일'로 향하는 길목 / 북한산성 일대를 걷다. 7.24 통일로에서 만나는 한강과 임진강 / 강화를 걷다 8.28 외국군 주둔과 자주국방 / 용산 미군 기지 일대를 걷다 9.25 한반도 시민의 성장과정 / 수유리 4.19탑 일대를 걷다 11.6 한반도 평화의 길 모색 / 철원 백마고지 일대를 걷다. 기억하거나 배우고자 함께 하는 게 하니라 쉬엄쉬엄 걸으면서, 길잡이(해설가)의 설명을 듣는 것만으로 충분하다는 주최 측의 설명에 부담 없이 따라나선다. 간단한 점심과(김밥과 샌드위치) 덕수궁 입장료까지 제공되었다. 올해 첫 행사여서인지 많은 분들이 오시지 않았지만, 코로나19로 야외 행사고 설명들 듣기 위한

[서울 중구] 덕수궁에서 독립문까지 (2) [내부링크]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정동길로 들어선다. 중명전 1901년 덕수궁의 별채로 당초 황실도서관으로 세워졌다. 1904년 경운궁(덕수궁) 화재 후에는 고종의 집무실(편전)이자 외국사절 알현의 장소로 사용되었다. 궁궐 안에 지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건물이지만, 을사늑약의 체결 장소가 되고 말았다. 덕수궁 영역에 있던 건물이었으나, 일제강점기 덕수궁 영역이 축소되면서 궐 밖에 위치하게 되고 1915년 외국인에게 넘겨져 외국인 사교클럽(경성 구락부)이 된다. 이후 여러번 주인이 바뀌는 시련을 겪는다. 2010년부터 덕수궁의 부속건물로 지정되어 을사늑약과 관련된 전시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중명전은 폐쇄되어 있었다. 정문 너머로 보이는 중명전 외부 전경만 담아 둔다. 을사늑약의 현장 모형 손탁호텔 터 손탁은 프랑스 알자스 로렌 지역 출신이지만, 알자스 지역을 독일이 점령하면서 독일령이 되었고, 1885년 러시아 공사관을 따라 독일 국적으로 입국한다. 25년간 한국 생활을 한다.

[전남 화순] 운주사 - 천불천탑을 세운 사연은 ? [내부링크]

여름휴가를 남들보다 좀 일찍 떠나고자 함은 많은 사람으로 북적이는 것을 좋아하지도 않거니와 프로젝트 일정에 맞추어 한 여름 조금 바쁠 것 같기도 해서였는데, 마침 생각지도 않게 주문 한 차량이 빨리 나와 더욱 여행길이 설레어진다. 처음 광주와 여수를 생각했던 코스는 화순, 보성, 여수로 바뀌어 2박 3일의 일정으로 일단 짐을 꾸려본다 멀리까지 가는 길이기에 일찍부터 서둘렀지만 도착시간은 12시를 훨씬 넘겨 버렸다. 운주사 앞에는 다른 유명 사찰처럼 상가가 형성되지 않았다. 입구 삼거리 근처에 크지 않은 식당 두어 곳이 있을 뿐이다. 주차장까지 도착했지만, 다시 돌아 나와 식사를 한다. 살짝 내리는 빗줄기가 여행에 아쉬움을 주지만, 뜨거운 여름 햇살보다 좋겠다며 여행 첫 답사지를 향한다. 널찍한 주차장에는 얼마 안 되는 차량이 서있다. 주차료 무료, 입장료 3,000원 화순 운주사지(和順 雲住寺址) 일원 - 사적 312호 도선국사가 하룻밤에 천불천탑을 세웠다는 전설을 간직한 운주사는

[전남 화순] 쌍봉사 [내부링크]

당초 쌍봉사는 일정에 없었다. 사실 잘 알지 못했기 때문이었는데, 운주사에서 본 화순 관광 지도에 끌려 찾아간다. 운주사에서는 30Km가 채 되지 않는다. 운주사가 명성에 비해 상가가 없을 정도로 한산 했는데, 쌍봉사 입구에는 식당 조차 하나 없고 주차 시설마저 잘 가꾸어져 있지 않다. 시설이 편안하다고 고찰이고 명성 있는 곳이 아니지만, 그만큼 많은 이들이 찾게 되면 사찰 재정도 넉넉해질 것이고 지자체에서도 더 많은 관심으로 주변 정비에 관심을 둘 텐데,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은 아닌가 보다. 이정표를 따라 들어가 포장 안된 주차 공간에 차를 세우고 걸어 들어간다. 운주사의 등산 수준의 답사에 힘들었는지, 평지에 있는 쌍봉사 전경을 보니 마음이 놓인다. 일주문 역할을 하는 '쌍봉사자문' 뒤편으로 도로와 연결된 또 다른 주차 공간이 있었다. 주차료와 입장료는 무료. 저만치 초소에 있던 코로나19 방역 관리자가 우리를 부른다. 우리 일행 모두에게 QR코드로 방문자 등록을하고 체온 측정과

[전남 보성] 봇재 전망대와 보성 녹차 리조트 [내부링크]

화순에 있는 운주사와 쌍봉사 두 곳의 사찰을 둘러보고 보성으로 향한다. 비가 계속 내린다. 봇재 전망대 무거운 봇짐을 잠시 내려놓고 쉬어가는 고개에 만든 보성군에서 운영하는 전망대이다. 그린다향이라는 카페와 그린마켓이라는 보성군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매장이 있다. 카페나 매장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잠시 차를 세우고 보성의 차밭을 둘러볼 수 있다. 대한다원과 숙소로 예약한 보성녹차 리조트와 가까운 곳에 있어 보성 차밭을 처음 보고자 들린다. 비 오는 평일 날이어서 인지 카페에는 손님이 없다. 천천히 녹차라테와 녹차 아이스크림을 나누며, 비 오는 녹차밭 전경을 둘러본다. 실외 뿐만 아니라 실내에서도 바깥을 볼수 있도록 되어 있다. 보성녹차리조트 입구에서 본 봇재전당대 멀지 않은곳에 율포해변이 있다. 숙소에 도착하기전 비오는 바닷가 보고자 율포 해수욕장을 먼저 찾는다. 비바람 치는 가운데, 물 들어오는 모습이 무섭다. 다시 산등성이로 올라간다. 비는 조금 잦아 든다. 보성녹차리조트

[전남 보성] 대한다원, 초록의 향연으로 힐링을 경험하다 [내부링크]

보성녹차리조트 뒷동산의 녹차밭으로 만족할 수 없었다. 사진으로 보았던 녹차밭의 모습과는 살짝 달랐기에 진정한 다원의 모습을 보고자 찾아간다. 밤새 내리던 비도 멈추고 깨끗해준 공기에 더욱 설레기도 한다. 평일 아침이기에 널찍한 주차장에는 차량이 많지 않다. 제4 주차장까지 있는 걸 보면 주말에는 입구에서 한참을 걸어 들어가야 듯하다. 주차장에서 매표소로 가는 길에 심어진 삼나무 만으로도 우와 하고 감탄이 터져 나온다. 주차료는 없고 입장료는 4,000원 무인발권기로 발권을 하고 입구를 들어서니 다시 삼나무 길이 펼쳐진다. 대한다원은 보성에 2곳의 녹차밭이 있는데, 제1다원이 국내 유일의 차 관광농원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5개의 관람 코스가 있다. 우리는 일단 40여 분 걸린다는 3코스를 목표로 해본다. 광장과 쉼터 쉼터라고 하지만, 녹차 관련 제품과 카페인데, 문은 열었지만 직원은 보이지 않는다. 중앙계단은 내려올 때 이용하기로 하고 오른쪽 길로 접어든다. 그리 급하지 않은 경

[전남 보성] 백범 김구 은거 기념관, 40여일간 그가 남긴 행적 [내부링크]

백범 김구 은거지가 보성에 있다고 한다. 충남 마곡사에서 한동안 지낸 것은 알고 있었지만, 마곡사에 정착하기 전 삼남 지방을 돌려 숨어 지냈는데, 그곳 중 한 곳이다. T맵에서는 찾을 수 없었다. 네이버에서 검색하여 찾은 주소는 <보성군 득량면 쇠실길 22-45> 내비게이션이 알리는 데로 길을 따라간다. 쇠실 마을이라는 입석을 지나 평범한 시골 마을 길을 따라 올라가니 길 한쪽에 예닐곱 대 세울 수 있는 주차 구획만 덩그러니 있을 뿐이다. 100여 미터 남았다는 내비게이션을 더 올라가본다. 평범한 시골길이 아니라 동네 골목길이다. 표지판이 아니었으면 그냥 지나치고 말았을 뻔했다. 골목 앞 작은 공터에 차를 세우고 걸어간다. 이런 깊숙한곳에 왠 기념관을 세웠나 싶었는데, 길 왼쪽에 기념관있고 오른쪽에 있는 집 앞에 안내판이 있다. 이 집이 김구 선생이 1898년 5월 40여 일간 은거하며 지내신 곳이라고 한다. 대문이 열려있었지만, 집안으로 들어가지는 않고 살짝 대 문안을 기웃거려 본

[전남 보성] 득량역 추억의 거리 [내부링크]

이제 TV 프로그램이었던 콘서트7080도 폐지되었지만, 7080이라는 단어에는 추억이 맴돈다. 득량역은 1930년 경전선 개통으로 설치된 전남 보성군 득량면에 있는 기차역이다. 2000년대 들어 지역 주민의 감소로 폐쇄 위기를 겪지만, 문화디자인 프로젝트에 선정되면서 역 앞 추억의 거리와 함께 역사가 문화역으로 꾸며져 옛 향수를 일으키는 지역 문화 공간이 되었다. 크지 않은 역 앞 광장에 차를 세우고 먼저 득량역을 둘러본다. 인사말이 경상도 사투리인 점이 특이하다. 폐쇄 역이 아닌 실제 이용되고 있는 역이라고는 하는데, 대합실의 매표창구에는 다녀간 사람들의 흔적이 가득하다. 이곳 득량역에서는 열차표를 팔지 않는다고 하고, 야간 및 휴일에는 직원도 근무하지 않는다고 한다. 문득 요즘 방송 중인 '간이역'이라는 프로그램이 생각난다. 득량이라는 지명은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왜군과 대치하던 중 식량이 떨어지자 이 지역에서 식량을 조달하여 왜군을 퇴치할 수 있었다 하여 '얻을 득(得)'

[전남 보성] 소설 태백산맥의 흔적을 찾아(1) - 태백산맥 문학관 [내부링크]

보성을 여행지를 삼은 이유는 두 가지. 하나는 푸르게 펼쳐진 차밭을 보기 위해서이고 다른 하나는 조정래의 소설 <태백산맥>의 흔적을 찾아 벌교를 둘러보기 위해서였다. 득량역에서 20여 분 걸려 도착한 태백산맥 문학관은 도로에서 약간 벗어나 언덕 위에 세워져 있다. 주차료 : 무료, 입장료 : 2,000원 <태백산맥 문학관> 한 작가의 일생과 작품을 다룬 문학관은 많이 있지만 하나의 작품으로 문학관이 세워졌다. <태백산맥> 책은 아주 오래전부터 우리 집 책꽂이 한곳을 차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내 손에 잡히지는 않았다. 무슨 이유였을까? 겨우 재작년에야 완독할 수 있었다. 아주 단숨에. 4년의 준비 기간과 6년의 집필 기간. 허구의 소설이지만,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기에 더 많은 준비의 시간이 필요하였으리라. 줄거리 정리집 대하소설의 그 많은 등장인물과 그 관계, 이야기 전개를 어떻게 설정할까 싶었는데, 작가마다 나름 방법이 있는 모양이다. 소설의 무대인 벌교 시내. 문학관을

[전남 보성] 소설 태백산맥의 흔적을 찾아(2) - 벌교 여행 [내부링크]

소설 태백산맥의 주 무대인 벌교를 둘러본다. 태백산맥 문학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자동차로 이동하여야 하기에 주차가 가능한 곳을 들러본다. 보성 벌교 홍교 (보물 304호) 벌교(筏橋)는 '뗏목으로 잇달아 놓은 다리'라는 뜻으로 뗏목다리라는 명칭이 지역 이름으로까지 정착되었다. 그 뗏목다리를 대신하고 있는 다리가 벌교 홍교(虹橋)이다. 홍교는 다리 밑이 무지개같이 반원형이 되도록 쌓은 다리를 말하며, 아치교·홍예교·무지개다리라고도 한다. 이 다리는 현재 남아 있는 홍교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며, 현재도 주민들이 사용하고 있다. 예전에 이곳에 바로 뗏목다리가 있었다고 한다. 숙종 44년(1718) 주민들이 뗏목다리를 놓았는데, 홍수로 무너지자 이듬해인 영조 5년(1729) 선암사의 한 스님이 돌다리를 놓았고 영조 13년(1737) 다리를 고쳐 3칸의 무지개다리로 만들어졌다. 다리가 놓인 강에는 바닷물이 드나드는데, 썰물 때에는 다리 밑이 거의 드러나고 밀물 때에는 대 부문 물속에

[전남 여수] 여수 해상 케이블카 [내부링크]

1박 2일 또는 2박 3일. 출발하면서는 결정하지 않았다. 일정도 확정하지 않고 일단 출발해 본 것이다. 결국 여수까지 오게 되었고, 여수에서 하룻밤 묵기로 한다. 여수 밤바다를 즐기며.. 여수는 엑스포 때 방문했었다. 그때는 큰 아이와 둘이 KTX로 당일 치기로 왔었다. 그것도 회사에서 준 엑스포 티켓을 들고. 그것이 벌써 10년이 다 되어간다. 지방 자치단체에서 해상 케이블카 건설 붐이 불고 있는 듯하다. 부산 송도, 목포, 여수, 통영과 삼척에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 한번도 타보지 않았기에 이 기회를 노린다. 여수 해상 케이블카는 돌산공원과 자산공원을 연결하고 있다. 돌산 탑승장과 자산 탑승장 어느 곳에서나 편도 또는 왕복 탑승이 가능하다. 숙소와 일정을 고려하여 탑승장을 선택하면 된다. 우리는 두 곳의 차이를 잘알지 못했고, 거리를 보니 자동차로 얼마 걸리지 않아 그냥 돌산 탑승장으로 향한다. 주차장 입구에서 케이블카 모형이 먼저 맞이해 준다 주차 면적이 그리 넓

[전남 여수] 낭만포차 - 여수 밤바다 그 명성을 찾아 [내부링크]

이제 숙소를 정해야 된다. 여수 낭만포차를 경험할지 5개의 연륙교로 이어진다는 낭도를 거칠지 많은 갈등을 했다. 서울에서 머나먼 여수까지 와서 둘 다 놓치기 아까운 명성이었는데, 저녁 식사도 하여야 하기에 가까운 낭만포차 거리를 최종 행선지로 한다. 다행히 낭만포차 주변에는 많은 숙소가 있다. 여수비치펜션으로 한다. 특별히 선택한 것은 아니고 포차 거리 주차장 입구에 있어 움직이기 편해서였는데, 생각보다 시끄럽지 않았다. 펜션이라고는 하지만, 모텔에 취사도구가 비치되어 있는 정도다. 숙소를 정했으니, 낭만포차와 여수 밤바다를 느껴 봐야지. <여수 밤바다>는 버스커 버스커의 1집 노래인데 2012년에 발매되었으니 10년이 다 되어 간다. 그들이 노래한 밤바다에 비치는 화려한 불빛을 보며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고픈 그곳을 찾아 나선다. 특이하다. 여느 포구와 다를 바 없이 약간은 비릿한 내음에 많은 고깃배가 메어져 있는 그런 곳에 많은 관광객을 불러 모을 수 있었다니. 한쪽은 고깃배와

[전남 여수] 향일암 - 해를 머금은 암자, 관음기도처 [내부링크]

이제 돌아가는 길이다. 올라가는 코스에 또다시 낭도를 두고 고민을 했으나, 너무 둘러 가는 코스가 될 것 같아 낭도는 아무래도 다음 기회를 기약해야겠다. 오른쪽 여수시에서 왼쪽 고흥군으로 이어지는 섬에 놓인 5개의 다리가 드라이브에 환상적이라고 하니, 고흥 우주센터 방문길에 들러 봐야겠다. 여수 여행하면 향일암을 뺄 수는 없을 듯하다. 전국 4대 기도처(남해 금산 보리암, 여수 향일암, 강화 보문사, 양양 낙산사)의 하나인데, 644년 또는 659년 원효대사가 원통암이라는 이름으로 창건하였다고 한다. 659년이라도 백제 의자왕 19년인데 백제 땅에 신라인 원효가 창건했다는 건 좀 이상스럽다. 고려 광종 9년(950) 금오암으로 조선 숙종 39년(1713) 지금의 이름인 향일암(向日庵)으로 바꾸어 불렀다. 금오산의 절벽 사이 울창한 동백이 남해의 일출과 어우러져 절경을 빚는대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숙소인 낭만 포차 거리에서 향일암까지 40분 넘게 걸렸다. 어느 순간 바닷가 절벽 오르막

[전남 여수] 흥국사 - 나라가 흥해야 절도 흥한다 [내부링크]

이번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 흥국사. 향일암에서 바라보는 바다의 정취는 아름다웠지만 사찰로서의 감동은 살짝 .... 흥국사라는 이름의 사찰은 전국에 많이 있다. 처음 여행을 출발할 때 여수가 주 답사지가 아니었기에 조사도 없었다. 보물급 문화재가 있는 사찰이었고, 무엇보다 서울로 올라가는 길목에 있어 답사하기 편하다는 생각에 낭도보다 선택한 장소였다. 흥국사로 들어서는 길목에서 이정표를 잘못 보고 찾아 들어 지반 공사를 하고 있는 공사장 안으로 들어서고 말았다. 힘겹게 차를 돌려 울창한 숲 사잇길로 들어서니. 숲길 한쪽은 계곡으로 되어 있어 평일임에도 차량 여러 대가 계곡 옆 공터에 세워져 있다. 계곡 옆은 야영 금지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주차 공간과 데크가 조성되어 있다. 최근 캠핑과 차박이 유행하다 보니 오늘 같이 무더운 날 시원한 물소리 들으며 캠핑이 절로 생각나겠지만, 이곳은 야영금지. 저만치 홍교가 보인다. 여수 흥국사 홍교(麗水 興國寺 虹橋) - 보물 563호 개울 양

[서울 중구] 남산 예장공원, 이회영 기념관 [내부링크]

서울시에서는 지난 2009년부터 <남산 르네상스> 사업을 진행 중이다. 남산을 4개 자락(장충, 예장, 회현, 한남)으로 나누어 전통 역사문화유산을 복원하여 시민의 여가공원으로 돌려 주기 위한 사업이라고 한다. 얼마 전 남산 <예장공원>이 개장하였다는 소식을 접하였다. 더불어 <이회영 기념관> 조성되었다고 하여 찾아본다. 지하철 4호선 명동역에서 출발한다. 지도 상으로는 1번 출구가 가까워 보이지만, 1번 출구를 이용하면 남산 자락으로 올라가는 길이어서 이회영 기념관으로 가기 위해서는 대한적십자사 앞 횡단보도에서 다시 내려가야 된다. 차라리 명동역 10번 출구를 이용하여 세종호텔까지 가서 퇴계로지하차도 위를 건너는 횡단보도를 이용하는 게 예장공원과 이회영 기념관을 둘러보는 동선이 더 좋아 보인다. 이회영 기념관에 버스 전용 주차장만이 있어 차량을 가지고는 접근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 가까운곳에 대한적십자사 건물에 주차타워가 있기는 하다. 명동역도 아기자기 잘 꾸며 놓았다. 특이하게

[경기 과천] 온온사, 과천향교, 가자우물 [내부링크]

한두 달에 한 번씩 과천을 다녀 오고는 하는데, 과천에 있는 문화유적에는 관심이 없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찍 오전에서 일을 보고 과천 주변의 문화재를 찾아다녀 본다. 나에게 과천은 정부종합청사와 주공 아파트가 먼저 떠오른다. 1978년 과천 신도시로 지정되었고 1986년 과천시로 승격되었다. 신도시를 개발하면서 문화유적 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한다. 문원동에서 민무늬 토기와 돌도끼가 출토되었고, 가까운 평촌에서 고인돌이 발굴되어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살았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한다. 온온사(穩穩舍) (경기도 유형문화재 100호) 처음 온온사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는 사찰인 줄 알았다. 그래서 찾았는데, 절(寺)이 아니었다. 그렇다고 사당(祠)도 아니다. 그냥 여관(舍)이다. 일반적인 여관이 아닌 왕이 쉬어가는 객사다. 온온사는 인조 27년(1650) 현감 여인홍이 처음 세웠고 몇 차례 중수가 이루어지다가 정조가 그의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화성으로 옮겨 헌릉원이라 고쳐 부르고, 참

[경기 포천] 포천에 하얗게 메밀꽃이 피었다. [내부링크]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에는 가을 달빛 아래 하얗게 펼쳐지는 메밀꽃의 정취가 묻어난다. 메밀꽃 하면 봉평이 생각나게 마련이지만, 포천에도 널찍한 메밀밭이 있다고 해서 찾아간다.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중삼리 533번지. 별다른 이정표도 안내 표지판도 없다. 포천 비둘기낭 폭포와는 차로 10여 분 거리에 있다. 목적지를 번지 주소로 찾아오긴 처음. 목적지에 도착하였지만 썰렁하다. 넒은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지만, 차 한대 없다. 비내리는 주말 아침 일찍이고,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이리라. 저 멀리 하얀 메밀밭이 보인다. 주차장 옆으로는 포천시에서 운영하는 안내 초소가 있기는 한데, 메밀밭에 대한 설명이나 안내 표지판은 없다. 네이버 지도로 살펴보니 2020. 10월 촬영된 지도에 이곳은 허허벌판이었다. 아마 올해 처음 메밀밭으로 조성되었다 보다. 집에서 출발할 때보다도 빗줄기가 굵어진다. 멀리 산허리까지 내려와 앉은 구름이 신비감을 준다. 잘 정비된 산책로를 들어가니 아직

[서울 중구] 명동을 거닐다 [내부링크]

최근 근처를 지나간 일은 더러 있었지만 명동길은 오랜만에 둘러보는 것 같다. 확실히 예전의 북적이던 명동은 아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오고 가지만 그 속에 끼여있던 수많은 외국인들이 없다. 특히 그들을 상대로 하던 노점이 없었다. 비어 있는 상점이 많았고, "임대문의"라는 글귀가 적어 붙여 놓은 곳 역시 적지 않다. 휴일 오후임에도 문을 열지 않은 상점도 있다. 코로나19의 여파가 어떤지 절실히 느껴진다. 의인 이근석 추모 표지판 전에는 없었던 것 같은데, 추모 표지판이 놓여 있다. 이근석. 그가 누군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나 역시 알지 못한다. 자료를 검색해 보니 그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1997년 1월 10일 소매치기를 검거하던 경찰이 칼에 찔려 쓰러지자, 근처에서 상점을 운영하던 24살의 청년이 소매치기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그마저 칼에 찔려 사망한다. 9주기 맞는 義人 이근석씨는 누구인가! 고(故) 이근석(24)씨 사건은 당시 사회에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었다.

[경기 포천] 평강랜드 [내부링크]

수국이 한창이라고 해서 평강랜드를 방문한다. 예전 한동안 식물원을 찾아다닌 적이 있었다. 아내가 사진에 관심을 갖고 피사체로 꽃을 찾아다니자고 해서 함께 다니곤 했다. 그때 이곳은 평강식물원 이었다. 인공적으로 꾸민 식물원이지만 숲을 따라 산책하기 좋게 조성되어 있어 몇 번 찾았던 곳인데, 어느 해부터인가 발길이 뜸해졌었다. 수국축제가 4월부터 9월까지 열리고 있다. 영업시간 : 09:00 ~ 18:00 입장료 성인 : 8,000원 네이버에서 예매를 하면 2021. 12월까지 사용할 수 있는 입장권을 7,000원 구입할 수 있다. 입구에 수국으로 장식한 포토존이 있다. 1997년 처음 개장했는데 20만 평 규모로 13개의 테마로 꾸며진 테마정원과 국내 최초의 암석원을 보유한 평강 식물원과 아이들 놀이터와 20여 개의 객실이 있는 리조트를 갖추고 식물원에서 테마파크로 진화하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일요일 이른 아침이라서 인지 생각 보다 사람이 많지 않다. 연못정원 꽃가람 온실 온실 앞

[서울 종로] 채석장 전망대 [내부링크]

며칠 동안 흐리거나 비가 내리던 날씨가 지나가고 나니 푸르른 하늘이 보인다 멀리 가지는 않고 가까운 곳에서 시야가 트인 곳을 생각하다. 채석장 전망대를 찾는다. 운 좋게 전망대 앞에 차를 세우고 3층 전망대에 올라 서울 시내를 내려다본다. 무슨무슨 산이나 봉우리 이름은 몰라도 남산N타워나 롯데타워 같은 인간이 세워논 구조물이 도시의 랜드마크가 되었있다. 종로구에서 운영하는 전망대는 2층애는 카페가 있고 3층 전망대에서 서울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는데, 넓지 않은 공간에 긴 의자 서너 개가 전부다. 바로 맞은편에 생긴 카페 때문에 남산 쪽 시야는 가린다. 구름의 모습이 상큼하다 약간의 빛내림 도 보인다. 저 너머에 있는 타워크레인이 올라 있는 건물 공사가 끝나면 또다시 하늘의 모습은 바뀌게 될 것 같다. 전망대 운영시간 평일 13:00 ~ 21:00 주말 10:00 ~ 22:00 밤에 야경을 찾아왔으면 하지만, 한번 집안에 들여놓은 발길은 떨어지질 않는다. 한양성곽의 모습이 서울이 오

[강원 춘천] 옥산가 - 세계적인 옥광산 [내부링크]

옥은 동양을 상징하는 보석이자 인류가 건강을 위해 이용한 최초의 보석이기도 하다. 하지만, 각종 질병에 쓰이던 중국의 신강성 연옥은 수백 년 전에 생산이 끊어지고 지금은 춘천 옥이 세계에서 유일한 연옥이라 할 수 있다. 춘천 옥은 색상에서 최고로 치는 유백색으로 쇠붙이로 긁거나 바닥에 마찰시켜도 흠집이 나지 않고 광택이 죽지 않을 만큼 강한 강도를 지니고 있으며 풍부한 원적외선과 음이온 방출로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촉진 시킨다. [네이버 지식백과] 춘천이 세계적인 옥 생산지라고 한다. 옥반지 등이 그냥 예전 할머니가 하던 장신구의 하나 정도로만 생각하였는데, 건강에 도움이 되는 보석이라고 하니 새삼스럽다. 그런 옥광산이 춘천 시내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옥광산을 이용하여 만든 옥동굴체험장, 건강찜질방, 옥동굴에서 솟아나는 생수, 옥판매장, 빵집 그림같은집 등이 함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조성되어 있다.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찜질방은 운영하고 있지 않지만, 옥동굴 체험장은

[서울 강북] 북한산 둘레길(1) - 순례길(부석금표, 구천계곡,가마터) [내부링크]

오늘 답사는 북한산이다. 북한산 둘레길 전체를 답사하는 것은 아니고, 순례길 일부에 있는 역사의 흔적과 독립유공자 몇 분의 묘소를 둘러 보기로 한다. 4.19 묘소 입구와 근현대사 기념관을 지나 국립 통일교육원 입구. 마을버스 강북 01번 종점이다. 도로변에 공영주차선 구획 표시가 있지만 주차 가능 공간이 많지는 않다. 통일교육원 주차장 입구에 주말에 무료 개방한다는 작은 표지가 있지만 주차 공간이 크지않고 그나마 입구가 닫혀 있었다. 주변에 불법 주정차 단속한다는 현수막이 여러 군데 걸려 있다. 다른 일정도 있어 차량을 가지고 왔지만 대중교통 이용이 훨씬 맘 편하다. 다행히 오늘 주차는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었다. 버스 종점 건너편에 있는 이준 열사 묘소는 나중에 들리기로 하고, 북한산 등산로를 따라 오른다. 아카데미 탐방지원센터 오른쪽에 있는 신익희 선생 묘소도 나중에 들리기로 한다. 탐방지원센터 왼쪽으로 탐방로를 따라 오른다. 탐방로 입구 안내판에 걸려 있는 "술에 취하지 말고

[서울 강북] 북한산 둘레길(2) - 초대길(이준, 신익희, 김병로, 이시영 묘소) [내부링크]

수유동 분청사기 가마터를 따라 내려오니 이준 열사 묘역에 다다른다. 묘역 주변은 등산로 정비 공사 중이어서 묘역 정문이 아닌 옆문으로 들어선다 이준 열사 묘역 1858년 함경도 북청에서 태어난다. 1895년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법학 교육기관인 법관양성소를 1기로 졸업하여 우리나라 최초의 검사가 된다. 1896년 독립협회에 가입하여 만민공동회 가두연설을 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한다. 1902년 이상설, 이상재 등과 함께 비밀결사 조직인 개혁당 등 여러 애국단체를 설립한다. 1904년 대한보안회를 조직하여 일본의 황무지개척권을 저지 시키기도 한다.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이동녕 등과 함께 을사조약폐기 상소 운동을 전개하기로 하고, 이준이 상소문을 짓고 대한문 앞에서 일본 경찰과 투석전을 벌이기도 한다. 1907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세계평화회의가 열리자 고종에게 일본에 의해 강압된 조약으로 무효임을 선언하고 열국의 지원을 요청할 것을 제의해 특사로 파견된다. 부사로 임명된 이

[서울 강북] 북한산 둘레길(3) - 봉황각과 손병희 그리고 천도교 [내부링크]

우이동 도선사로 가는 길목에 봉황각이 있다. 도선사나 북한산 등산을 위해 이 길을 다녔어도 봉황각의 존재는 인식하지 못했었는데 서울시 유형문화재로도 등록되어 있다. 삼양교통 버스 종점에서 도선사로 향하는 길 500여 미터쯤 되는 것 같다. 특별한 출입 통제 없는 곳으로 들어서면 3~4대 주차할 수 있는 작은 공터에 차를 세운다. 입장료와 주차료는 없다. 봉황각 별관 1921년 지어진 <천도교 중앙총부> 건물로 원래 종로에 있었으나 1969년 이곳으로 옮겨와 봉황각 별관으로 불리고 있다. 3.1운동과 연관이 깊은 <천도교 중앙총부> 건물은 지금의 건물은 아니다. 지금 덕성여중 자리에 예전 중앙총부 건물이 있었는데, 1921년 경운동에 천도교 중앙대교당과 함께 새로이 세워진 건물이다. 봉황각 1912년 6월 19일 천도교 제3세 교조인 의암 손병희(孫秉熙 1862∼1922)가 천도교의 신앙생활을 뿌리내리게 하는 한편, 보국안민(輔國安民)을 내세우고 천도교 지도자들에게 역사의식을 심어주며

[경기 안양] 안양 문화재(1) - 안양예술공원,마애종,중초사지 당간지주 [내부링크]

안양예술공원을 찾는다. 그곳에 문화재 몇 점이 있다는 것을 보았는데, 안양 박물관과 김중업 건축 박물관도 함께 있다. 안양 예술공원을 검색하니 안양 예술공원 계곡 관련 내용밖에 없다. 안양예술공원 초입부터 계곡을 따라 물놀이를 할 수 있고, 음식점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다. 예전에 들어 보았던 '안양유원지'가 안양예술공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단순한 물놀이터 계곡에서 문화 예술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변모한 것 같다. 안양예술공원 관광종합안내센터를 찾아 주차를 한다. 이곳에는 2번 버스와 2-1번 버스 종점으로도 이용되고 있어 안양역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다. 주차장 바로 맞은편에 전각이 보인다. <석수동 마애종> (경기도 유형문화재) 우리나라에 하나뿐인 마애종이다. 마애(磨崖)란 바위벽에 문자나 그림을 새기거나 파낸 것을 이르는데, 마애불상은 여럿 있지만, 마애종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다고 한다. 종을 걸어두기 위한 기동과 보를 세우고, 쇠사슬에 종을 걸어 두고 종을 치기 위해

[경기 안양] 안양 문화재(2) -만안교, 서이면 사무소 [내부링크]

예술공원을 나와 만안교를 찾는다. 안양예술공원 공영주차장에서 10여 분 거리로 전철로 단절된 한가한 도로 한편에 자리하고 있다. <만안교> (경기도 유형문화재 27호) 효성이 지극했던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을 참배하러 갈 때 행차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다리이다. 원래 능행길은 용산에서 한강을 건너 노량진과 동작을 거쳐 과천으로 향하는 길이이었으나, 사도세자 처벌에 앞장섰던 김상로와 김약로 형제 묘를 지나게 되자 정조가 시흥으로 길을 바꾸어 안양천을 지나는 행차길이 만들어진다. 만안교는 정조 19년(1795) 왕명에 의해 3개월의 공사로 만들어진다. 조선 후기 대표적인 무지개다리로 평가된다. (문화재 안내판) 원래 이곳에서 남쪽으로 400여 미터 떨어진 안양교 사거리 교차지점에 있었으나 1980년 도로 확장으로 이곳으로 옮겨 복원하였다. 지난번 과천 답사 때 방문했던 온온사와 가자우물. 정조가 머물렀던 객사 <온온사(穩穩舍)>와 물맛이 좋아 당상의 품계를 받았다는 <가자 우물>

[서울 중구] 남산 옛길 [내부링크]

<남산 옛길> 길 이름 자체에 정감이 묻어난다. 지금은 옛길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그 언젠가 누구에게는 그저 평범한 일상의 길이었을 것이다. 지하철 회현역으로 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린다. 성동구에서 작년부터 설치되기 시작한 최첨단(?) 버스정류장 "스마트 쉼터" 종합교통정보 모니터와 냉난방 장치 그리고 무료 Wi-Fi 제공되고 UV 공기 살균기로 미세먼지나 코로나19 걱정까지 물러나게 하는 버스 정류장이다. 버스오나 머리 빼고 있지 않아도 모니터에 보이고 더운 여름날이나 비 오는 날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 최근 서울시에서도 비슷하게 진행하고 있는 것 같은데, 명칭이 <스마트 쉘터>이다. 쉘터(Shelter)라는 표현이 너무 어렵다. 쉘터라는 발음이 쉼터와 비슷해서 붙였는지 모르겠지만 좀 더 친근한 우리말 없을까? 남산옛길은 몇몇 골목길이 있지만, 회현역 1번 출구에서 시작한다. 회현역 버스정류장에서 명동 쪽으로 한참을 내려간다. 작은 오토바이에 노점용 손수레를 서너 대 연결하에

[인천 중구] 인천 개항장 거리(1) - 우리나라 최초가 알고 싶다면 [내부링크]

오래전 아이들이 어릴 때 다녀왔던 인천 차이나타운. 그때는 그저 관광지의 하나 정도로 인식했지만, 역사의 한 현장을 보고자 찾아본다. 언젠가부터 개항장으로 불렸나 보다. 자동차를 갖고 움직일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주차 상황을 인터넷으로 살펴본다. 통행량 많은 대로변이 아니기에 주차 공간이 그리 넉넉지 않아 보인다. 몇몇 공영 주차장이 있지만 예정된 동선과 얼마나 거리가 될지 고민되기도 하고. 비용도 만만치 않다. 작년 말까지 인천 8부두에 무료주차가 가능하고 그곳에서 차이나타운 거리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했던 것 같은데, 올해는 없다. 예상 동선의 가장 가운데에 있는 인천 중구청에 주차를 한다. 기본요금 30분 1,000원 추가 15분 당 500원, 종일 주차 10,000원. 다른 비용 보다 주차 요금은 괜스레 아깝게 느껴진다. 그래도 좁은 골목길 한쪽에 세워 두고 불안해하는 것보다 마음 편하니 좋다. 오래된 건물이기에 주차 진입 공간이 좁다. 내부도 차간 간격이 넓지 않다. 무

[인천 중구] 인천 개항장 거리(2) - 차이나타운, 홍예문, 한국 근대문학관 [내부링크]

대불호텔 전시관, 중구 생활사 전시관 대불호텔 (大佛) 우리나라 최초의 호텔. 일본인이 1888년 세운 최초의 근대식 호텔로 1902년 건립된 손탁 호텔보다 14년 빠르다. 인천으로 들어온 외국인들은 교통이 불편했기에 서울에 가기 전 하루쯤 이 호텔에 묵어야 했다. 그러나 경인선 철도 개통 이후 투숙객이 줄며 영업이 어려워저 1918년 중국인에게 팔려 중국음식점 <중화루>로 이용되다가 1978년 철거되었고, 그 후 주차장으로 사용되었다. 3층 벽돌 건물로 영어로 손님을 맞았고 침대가 딸린 객실 11개와 다다미 240개 규모였다고 한다. 2011년 상가 건물을 짓기 위해 터파기 공사 중 붉은 벽돌 구조물 일부가 발견되면서 발굴 조사가 이루어졌고, 문화재청은 원형 보호 조치를 지자체에 권고한다. 인천 중구청은 2017년 당시 모습으로 재현하여 외관 공사를 하고 '대불호텔 전시관'으로 개관한다. 유료 (1,000원) 시설이다. 차이나타운 대불호텔을 지나면 차이나타운을 알리는 커다란 구조물

[인천 남동구] 소래습지생태공원 [내부링크]

해 지는 시각이 점점 일러지고 있다. 해질녘 풍경은 자주 접하지 못했다. 문득 이 시각 소래생태공원에 가면 해질녘 풍경을 즐길 수 있으리라. 마침 도착 시간도 적절할 것 같다. 사실 이쪽 지리를 잘 모른다. 소래포구의 행정구역이 인천이라는 것도 이번에 정리하면서 알게 되었다. <소래 습지생태공원> 폐염전을 중심으로 1999년 개장하였다. 염전창고를 개조하여 만든 생태 전시관에는 염생식물 사진과 소금작업 광경, 소래포구의 사진 등이 전시되어 있다. 염전학습장은 폐염전을 복구한 곳으로 넓이는 약 4만 이다. 이곳에서 하루 400~1,200kg의 소금을 직접 생산하고 있어 소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생생하게 관찰할 수가 있다. 바둑판 모양의 염전과 바닷물을 퍼올리는 물레방아(수차), 인부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소금을 채취하는 시간(보통 오후 4시)에 관람하면 직접 가래질을 하며 소금을 채취하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염전학습장 곁에는 맨발로 갯벌에 들어가 게와 조개 등 살아 있는 생

[서울 송파] 치욕의 역사 - 삼전도비와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 [내부링크]

서울 잠심 롯데월드 근처에 삼전도비가 서있다. 차량을 가지고 접근하기는 쉽지 않다. 주변이 워낙 비싼 땅이라 주차비가 비싸기도 하지만, 가까운 곳에 주차장이 없다. 그나마 가장 가까운 곳이 잠실 놀이마당 공영 주차장으로 500여미터 정도이고, 주차료는 5분에 500원. 주차 면수도 많지는 않다. 롯데마트 잠실점을 찾아 주차를 하고 걸어간다. 구매 금액에 따른 주차 시간이 제공되니 마침 마트도 이용할 겸 찾아 나선다. 주차장을 나와 놀이마당 삼거리를 지나니 잠실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다. 오래전 롯데월드를 찾았을때 구름다리를 건너 매직아일랜드 까지 가본적은 있지만 이렇게 바로 매직아일랜드 입구 앞은 처음이다. 석촌호수 한복판에 어떻게 이런 시설이 들어설 수 있었을까? 서울특별시 시유지였던 이곳은 1979~1983년 작성된 잠실 호수 공원 미화 계획 조감도에는 롯데월드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사진 왼쪽 석촌호수 서호에도 아무런 시설이 없다. 지금의 롯데월드와 롯데 호텔이 들어선 곳에도 아

[서울 송파] 한성백제의 흔적 (1) - 석촌동 고분군 [내부링크]

서울에도 고분군이 있다. 석촌동 고분군과 방이동 고분군. 먼저 잠실 롯데월드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석촌동 고분군을 찾는다. 내비게이션이 가리키는 데로 주택가 골목길을 따라 들어가니 송파구에서 운영하는 주차장이 있다. 작지 않은 규모의 주차장이지만, 주변 주택가에서 지정 주차장으로 이용하는지 빈 공간은 많지 않다. 주차 요금 안내표는 있었지만, 차단 시설도 관리인도 없다. 주차장 한쪽으로 공원으로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있다. 이곳은 정문은 아니어서 인지 고분군에 대한 안내판은 없다. 입장료는 무료 석촌동 고분군은 한성백제시대의 적석총(돌무지무덤)으로 사적 243호로 지정되어 있다. 석촌동 무덤들은 백제 초기에 만들어진 무덤으로서 일제강점기 때 처음 조사되었다. 1호, 2호 무덤은 주민들이 농사짓는 땅으로 이용해서 내부 구조와 유물은 정확히 알 수 없었으며, 3호 무덤은 기원전·후부터 나타나는 고구려 무덤 형식인 기단식돌무지무덤(기단식적석총)이다. 무덤은 높은 지형을 평평하게 하고

[서울 송파] 한성백제의 흔적 (2) - 방이동 고분군 [내부링크]

방이동 고분군은 오금역과 송파나루역 대로변에 있다. 주차장도 갖추어져 있어 접근하기 좋다. 방이동 고분군(사적 270호) 서울 방이동 일대에 있는 백제 전기(4C 초∼475)의 무덤들이다. 제1호 무덤은 봉토의 지름이 12m, 높이 2.2m로 널길(연도)과 널방(현실)을 가진 굴식돌방무덤(횡혈식석실분)이다. 도굴로 인해 남아 있는 유물이 없었으나, 주민에 의해 3접의 토기가 수습되었다. 4호 무덤은 아치형천장(궁륭식천장)을 한 굴식돌방무덤으로, 자연적으로 유약이 입혀진 회청색 경질 굽다리접시(고배)와 굽다리접시 뚜껑을 비롯한 토기류와 철제류가 출토되었다. 6호 무덤에서 나온 회청색 경질 굽다리접시의 경우 굽구멍(투창)이 전형적인 신라 토기에서 볼 수 있는 형식이다. 이는 6세기 이후 한강유역이 신라 영토로 되었을 때 만들어진 신라 무덤일 가능성도 있다. 방이동 고분군은 백제의 수도가 한성에 있을 때 만들어진 전기 무덤으로 가락동·석촌동 무덤과 함께 한성백제의 문화를 알 수 있는 유적

[서울 송파] 한성백제의 흔적 (3) - 풍납토성 [내부링크]

오래전 풍납토성을 찾았을 때는 '이게 뭐지' 했었던 기억이 있다. 그저 너른 평지에 약간 언덕이 있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풍납토성은 이제 꽤나 크게 발굴되어 있다. 지하철 8호선 강동구청역과 천호역 사이 풍납 1동과 풍납 2동을 아우르며 길게 조성되어 있다. 토성 전체를 둘러 보는것은 아니기에 간단히 그 모습만 보고자 한다. 송파 해모르 아파트 입구 근처에는 <백제 우물>이라는 조형물이 있다. 2004년 아파트 공사 중 발견된 한성백제 시기의 우물을 재현한 조형물이다. 우물 내부에서는 당시 백제인들이 실생활에 사용한 토기와 목제 두레박 등 수십 점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토성은 주택가를 가로지르며 이어져 있다. 기원전 1세기 ~ 기원후 3세기 사이에 지어진 토성(土成). 백제는 국가체제가 발전하면서 양궁성 체제로 운영되는데, 정궁은 풍납토성으로 추정되는 북성과 몽촌토성으로 추정되는 남성으로 이루어졌다. 풍납토성은 흙을 다져 쌓아 올린 판축 토성으로 오랜 기간 많은 백성이 동원

[서울 송파] 한성백제의 흔적 (4) - 몽촌토성, 올림픽공원과 함께 [내부링크]

이번 한성백제 흔적 찾기는 우연히 이루어졌다. 올림픽 공원 안에 핑크뮬리를 볼 수 있다는 것과 예전 기억에 있던 넓은 벌판에 홀로 서있는 나무를 보고자 찾아간 올림픽 공원이었는데, 그곳에서 몽촌토성의 안내판을 보면서 주변 한성백제 흔적을 찾는 것으로 연결되었다. 올림픽 공원 1988년 하계 올림픽 개최지로 서울이 확정되자 서울시가 올림픽 유치 및 성공 기원 취지에서 1984년 착공하여 1986년 4월 완공하였다. 총 43만 8천 평 규모로 여의도의 반 정도되는 도심 속 공원. 공원 조성 공사 현장에서 백제 초기의 토성인 몽촌토성이 발굴되어 한때 공사가 늦춰지기도 했다. 올림픽 공원 입장료는 무료이지만 주차료는 10분당 600원으로 공원 안내 홈페이지에 " ※ 자가 차량 이용 시 주차문제로 인해 이용에 불편함이 발생하실 수 있습니다. 반드시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안내하고 있을 정도로 비싸기도 하다 최초 방문 목적은 핑크뮬리를 찾아왔기에 가장 가깝다는

[경기 연천] 은대리성 [내부링크]

별로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근본적으로 성을 쌓는 목적은 공격이 아닌 방어를 위함이었다. 자신들만의 영토를 주장하며, 그를 차지하기 위해 오는 적으로부터 공격과 습격을 대비하기 위하여 흙으로 돌로 성을 쌓았다. 그것이 한 지역을 위한 자그마한 성일 수도 있었고, 도시나 궁을 지키기 위해 거대한 성벽을 쌓기도 하였고, 시야를 확보하기 위하여 높은 산위에 산성을 쌓기도 하였다. 천리장성, 만리장성처럼 국경의 역할의 성(벽)을 쌓았다. 그 재료와 모습은 변하였지만 현대에도 가장 기본적은 방어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 임진강과 한탄강은 고구려와 백제 또는 신라와 국경을 맞대고 있었기에, 강 북쪽으로는 고구려가 남쪽으로는 백제(신라)가 쌓은 성의 흔적이 남아있다. 특히 한탄강의 지형적 특성으로 한탄강 기슭은 자연스러운 성벽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높은 절벽으로 이루어졌거나, 강폭이 비교적 넓지 않지만 물살이 거세 건너기 쉽지 않다. 대신 꾸불꾸불 굽이치며 흐르기에 물살이 약해지는 곳에는

[경기 연천] 대전리 산성 [내부링크]

연천을 흐르는 한탄강을 사이에 두고 북쪽에는 연천 은대리성, 당포성 그리고 호로고루성과 같이 고구려 3대성이라 불리는 성들이 많이 알려져 있고 문화재와 관광지로 복원되었으나, 그와 국경을 마주하고 한탄강 남쪽에 있던 백제 또는 신라의 성에 대하여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강을 끼고 조성된 고구려 3대 성과 달리 테뫼식 산성으로 최근 경기도 문화재로 지정된 <대전리 산성>을 찾는다. 내비게이션으로 검색해도 <대전리 산성>은 나타나지 않는다. 연천군 공식 블로그에서 찾은 <연천군 청산면 대전리 산 12-2> 번지의 주소를 검색하여 찾아갔지만 2차선 도로를 벗어나며 농가 한가운데로 안내될 뿐이다. 마침 이곳 지리에 익숙하신 분의 안내로 연천에서 나름 유명한 <오두막골 식당> 진입로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산길을 따라 차를 몰아 오른다. 승용차 한대 지나갈 좁은 포장도로도 끝나고 비포장 산길이 잠시 이어진다. 그런 비포장길에도 낙엽이 수북이 쌓여 미끄러워 차를 이용해 올라가기는 무리다 싶었는데

[경기 연천] 임진왜란의 장군 - 정발 장군과 박진 장군 [내부링크]

임진왜란 하면 가장 먼저 이순신 장군을 떠올리고 권율이나 김시민 등 정규군 장군과 사명대사, 서산대사 같은 승병장, 곽재우와 같은 의병장 이름이 떠오른다. 연천에는 그들 만큼 유명(?) 하지는 않지만 임진왜란 때 목숨을 바쳐 싸운 두 장군이 모셔져 있다. 정발 장군묘 <경기도 기념물 51호> 연천 출신의 정발(鄭撥) 장군의 묘역으로 부인 풍천 임씨와의 합장묘이다. 조선 중기의 무신으로 본관 경주. 시호 충장(忠壯). 1579년(선조 12) 무과에 급제하여 여러 관직을 거친다. 임진왜란이 발생하기 전 부산진 첨절제사(釜山鎭僉節制使, 종3품 또는 정3품 무관직)로 부임한다. 임진왜란으로 부산에 상륙한 왜군과의 첫 전투인 부산진성에서 왜군을 맞아 싸우다 성이 함락되고 전사하였다. 좌찬성에 추증되고, 동래(東萊)의 안락서원(安樂書院)에 배향되었다. 크지 않지만 주차 공간도 잘 갖추어져 있고 이곳까지 들어오는 길 곳곳에 안내판도 많이 있다. 그의 후손들과 연천군에서들인 관심과 정성이 보인다.

[경기 연천] 연천의 고인돌과 적석총 [내부링크]

고인돌은 청동기 시대 성행하여 초기 철기 시대까지 이어진 거석문화(巨石文化)의 일종으로, 고대 지배층의 무덤으로 세워진 구조물이다. 한국과 일본에서는 지석묘(支石墓), 중국에서는 석붕(石棚), 유럽 등지에서는 돌멘(Dolmen) 등의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한반도에는 함경북도의 일부 지방을 제외하고 전 지역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는데, 무덤의 구조로는 한반도 고인돌이 가장 확실하며 수량도 많다고 한다. 한반도에만 2만~ 4만여 기의 고인돌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며, 특히 전남 지역에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는데, 강화도와 연천 지역에도 많이 분포한다. 비교적 최근까지만 해도 석재로 이용되어 많이 유실되었을 것으로 보이나, 그럼에도 계속 발견되고 있다. 나무위키 연천역에서 멀지 않은 대로변에 고인돌이 서있다. 연천 차탄리 고인돌 (경기도 기념물 208호) 고인돌은 한반도 청동기시대의 대표적 무덤 양식 중 하나로서 당시 사람들의 사회상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학술자료이다. 축조 방식에

[경기 연천] 연천역 급수탑 [내부링크]

연천역. 군청 소재지의 이름을 갖고 있는 철도 역사 치고는 많이 작아 보인다. 연천역은 1912년 경원선이 의정부역에서 연장되면서 서 개통되었다. 일제강점기 의정부와 철원을 잇는 거점역이었지만, 해방이 되며 북한 땅이 되면서 북측의 경원선 종점이 되어 한국전쟁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기도 하였다. 한국전쟁 이후 남쪽 땅이 되었지만, 휴전선으로 연천군이 잘리면서 연천역은 연천읍 주민들 외에는 거의 이용하지 않게 되어고, 연천군의 중심지는 전곡읍이 되고 만다. 서울 지하철 1호선이 연장되는 동두천역 ~ 연천역까지의 전철화 공사 중이다. 2022년 12월 개통 예정이라는데, 개통되면 대한민국 최북단 전철역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된다고 한다. 경원선은 서울 ~ 원산을 잇는 길이 223.7Km 구간으로 1914년 9월 16일 전 구간이 개통되었다. 1904년 러일 전쟁이 발발하자 일본은 군사 목적으로 부설권 요구하게 되고, 일본에 의해 완공되게 된다. 분단 이후 용산역~ 신탄리역 ~ 백마고지역까지

[서울 영등포] 여의도 지하벙커 [내부링크]

사무실이 있는 여의도에서 오래 생활하였고, 여의도에 지하벙커가 있다는 말을 들은 지도 오래되었지만, 이번에 여의도 지하벙커를 찾은 것은 우연이었다. 매년 11월경에 치르는 건강검진을 받고 택시를 타려고 다가선 길에 발견한 곳이 여의도 지하벙커 입구였다. 가끔 점심 식사를 일찍 마치고 산책을 위해 여의도 공원을 가기도 하는데, 여의도 공원을 가기 위해 지나는 건널목 옆에 있는 엘리베이터가 무얼까 생각 한 적은 있지만, 이곳이 여의도 지하벙커 입구인지는 몰랐다. 이곳까지 이정표가 있지는 않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여의도역에서 IFC 몰을 찾아와 지상으로 나온 뒤, 다시 여의도 공원이나, 여의도 환승센터를 찾아오면 된다. 여의도 환승센터 횡단보도를 건너기 직전 엘리베이터 탑승구처럼 있는 구조물이 지하벙커 입구이다. 입장료는 없다. 입구의 약간 어두운 조명으로 살짝 긴장했지만, 갤러리로도 활용되고 있어 전시물이 보인다. 입구에 <SeMA>라고 표기되어 있었는데, <서울 시립 미술관>의 약

[서울 서대문] 서소문 일대 (1) - 자주 가는 곳, 새로움이 많았던 곳 [내부링크]

숭례문을 포함한 서울역 일대는 많이 지나치던 곳이다. 그러나 지나치기만 했지 구석구석 자세히 보지는 못한 것 같다. 특히 덕수궁과 정동 쪽으로는 여러번 돌아 보았지만, 경찰청 쪽으로는 처음 발길을 해본다. 서소문의 원래 이름은 소의문(昭義門)으로 한양의 4소문(小門) 중의 하나였다. 1914년 일제 강점기 때 철거되었는데 지금 중앙일보사 주차장 입구에 표지석이 서있다. 그 서소문 골목길과 일대를 둘러본다.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8번 출구에서 시작한다. 서대문역 인근 빌딩에 어린왕자를 형상화한 조형물이 눈길을 끈다. 그 옆 미역줄기(?) 같은 조형물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나같이 조각 문외한은 궁금하기만 하다. 미동 초등학교 미동 초등학교는 1895년 5월 세워진 한성 소학교로 개교한다. 1908년 미동 공립보통학교라 개칭하며 현재의 자리로 이전한 120년 넘는 역사를 가진 학교이다. 86 아시안 게임과 88 서울 올림픽 때에는 태권도 시범공연에 참가하기도 한 태권도로 명성을 가진

[서울 서대문] 서소문 일대 (2) 서소문 건널목, 서소문역사공원 [내부링크]

기차 건널목은 왠지 반갑다. 차단기가 내려지고 땡땡땡 경고음이 들리면 잠시 후 쌩하고 육중한 몸으로 덜컹덜컹 소리내며 지나가는 기차를 보고 있노라면, 무언가 아련하고 짜릿한 느낌마저 든다. 바로 눈앞에 펼쳐지는 거대한 쇳조각이 내는 소리에 감탄스러워서 일까? 서소문 건널목. 그런 건널목이 서울 한복판에 그것도 하루 550대까지 지나갈 정도로 많은 기차가 지나다니는 곳이 있다. 전국의 철도 건널목 중 가장 통행량이 많은 건널목이라고 한다. 도로 사이로 긴 철로가 보이고 그 위로는 또다시 고가도로 위로 자동차가 다닌다. 사람도 건너 다닐 수 있도록 횡단보도 표시도 있다. 전철뿐 아니라 KTX, 무궁화호 열차 그리고 화물열차까지 다양한 종류의 열차를 구경 할 수 있는 곳이다. 서울역이나 용산역에 도착한 열차는 수색역에 있는 차량기지에서 정비를 하고 다시 서울역이나 용산역으로 들어 오기에 통행량이 많다. 문산까지 이어지는 경의중앙선 전철도 수시로 다닌다. 차량기지의 원형 선로 모습이 재미있

[서울 중구] 서소문에서 서소문으로 - 표지석을 찾아 돌아본 서소문과 정동일대 [내부링크]

정리를 하면서 보니 '서소문'이라는 명칭이 현재에도 지명에 상당히 많이 쓰이고 있다. 실제 서소문이 어디에 있었는지도 모르면서. 햇살 좋은 봄날 무작정 집을 나서 서소문 일대 표지석과 안내판을 찾아 둘러본다. 지하철 시청역 9번 출구로 나와 신한은행 본점 뒤편에서 안내판을 발견한다. 태평관 터 태평관(太平館)은 조선시대 명나라 사신(使臣)을 접대하던 숙소로, 왕이나 왕자가 사신들을 대접하기 위해 다례와 하마연(下馬宴), 익일연(翌日宴) 등의 연회를 베풀던 곳이다. 태평관의 유래는 고려시대의 정동행성(征東行省)을 태평관으로 고쳐 부른 것에서 비롯되었다. 원래 정동행성은 고려시대 원나라 세조(世祖)가 일본 정벌을 위해 세운 것이었으나, 원나라가 물러간 뒤에 중국 사신의 숙소로 바뀌었다. 태평관 터는 그 태평관이 있던 장소이다. 태평관은 한양으로 도읍을 옮긴 이듬해인 1395년(태조 4)에 태조가 1,000명의 인원을 동원하여 건립하였다. 《궁궐지(宮闕志)》 등의 기록에 1423년(세종

[강원 춘천] 천전리 지석묘, 우두산 전적비, 충렬탑 [내부링크]

예맥족. 예맥족이라는 단어에 대해서 어렴풋하게 기억나지만 자세히 알지는 못했다. 그저 우리 민족과 가까운 정도로만 인식하고 있었다. 예맥(濊貊)을 '한민족의 근간(韓民族)이 되는 민족' [두산백과] 원래 맥(貊)은 예(濊)·한(韓)과 더불어 우리 민족의 주된 구성체로서,『시경(詩經)』·『서경(書經)』등을 보면 중국 주대(周代)에 주나라의 동북방에 거주하고 있었다. 그 뒤 북중국의 요동(遼東)·만주지역으로 이동해 고구려·부여 등이 국명(國名)을 가지기 전까지 예와 맥으로 중국측 기록에 보인다. 이들은 북방정세의 변화 또는 다른 요인에 의해 한반도 내로 이주한 고구려와 계통을 같이하는 맥족(貊族)의 한 집단이었다. 맥국(貊國)의 위치는『삼국사기』지리지에 당나라 사람 가탐(賈耽)이 쓴『고금군국지(古今郡國志)』를 인용해 “고구려의 남동쪽 예의 서쪽이 옛 맥의 땅인데 지금 신라의 북쪽이 삭주(朔州: 지금의 강원도 춘천)이며, 선덕여왕(善德女王) 6년(637)에 우수주(牛首州)로 삼아 군주(軍

[서울 성북구] 정릉에는 원찰이 세 곳 (1) - 경국사와 봉국사 [내부링크]

조선 첫 왕비(王妃) 신덕왕후 강씨를 모신, 조선 최초의 왕릉인 정릉(貞陵), 그리고 정릉을 위한 조선 최초의 원찰(願刹) 흥천사. 그런데 흥천사, 경국사 그리고 봉국사까지 3곳 모두 정릉의 원찰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세 사찰과 정릉의 관계도 궁금하다. 또한 대방(大房)을 두고 있는 사찰이기도 하다. 3곳의 사찰과 정릉을 답사한다. 정릉 서울특별시 성북구 아리랑로19길 116 경국사 서울특별시 성북구 보국문로 113-10 경국사(조계종) 봉국사 서울특별시 성북구 정릉로 202 대한불교조계종흥천사 서울특별시 성북구 흥천사길 29 경국사 - 봉국사 - 정릉 - 흥국사로 동선을 잡는다. 각각의 장소는 서로 1Km 남짓 떨어져 있어 도보로 충분히 이동 가능한 거리에 있다. 집에서 대중교통으로 쉽게 닿을 수 있는 경국사를 먼저 찾는다. 토요일 오전임에도 동북선 도시철도 건설 공사 때문인지 종암로의 극심한 교통 정체로 예정 시간보다 늦게 도착한다. 버스 정류장 이름도 <경국사>이다. 작은 표지

[서울 성북구] 정릉에는 원찰이 세 곳 (2) - 정릉(貞陵), 250년 만에 다시 세워지다 [내부링크]

정릉 뒤편으로 이어진 산책로를 따라 많은 사람들이 분주하고 곳곳에 놓은 긴 의자에도 아직은 한겨울 추위가 남아있지만 따사로운 햇살을 즐기고 이들이 많다. 신의왕후(神懿王后)는 안천부원군(安川府院君) 한경(韓卿)의 딸로 영흥에서 태어나 15세 때 함경도 동북면의 가장 큰 실력자 중 하나였던 이자춘의 아들 이성계와 혼례를 올린다. 그녀는 6남 2녀를 두었으며 남편이 전쟁터를 누빌 때 가정을 돌보았다. 1388년(우왕 14) 위화도 회군 때는 동북면에 피신해 있었다. 1391년 병을 얻어 9월 55세로 사망하였다. 조선 개국 10개월 전이었다. 조선이 개국한 다음날 한 씨의 시호를 절비(節妃)라 추존하였고 능호는 제릉이라 하였다. 능은 황해도 개풍에 있다. 신의왕후 자녀 첫째 이방우 (1354 ~ 1393 (태조2)) : 개국시 나이 38세 둘째 이방과 (정종) : 개국시 나이 35세 셋째 이방의 : 개국시 나이 32세 넷째 이방간 : 개국시 나이 28세 다섯째 이방원 (태종) : 개국시

[서울 성북구] 정릉에는 원찰이 세 곳 (3) - 흥천사 [내부링크]

정릉에서 흥천사 가는 길은 편안하다. 골목길 곳곳에 이정표가 있어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다. 흥천사 대방이 한눈에 들어온다. 2021.04월 모습 신덕왕후 강 씨를 정릉에 모시고 흥천사를 짓는다. 조선왕조실록에는 태조 5년(1396)부터 흥천사가 나오기 시작한다. 정종 2년(1399) 흥천사 사리전 낙성식에 참석하여 수륙제를 베푼다. 그러나 태종 3년(1403) 흥천사의 전지와 노비를 감하게 하는 등 신덕왕후에 대해 복수하기 시작한다. 태종 6년(1406) 태상왕은 흥천사 사리전에 분향하고 배례하면서 그칠 줄 모르는 눈물을 줄줄 흘렸다고 한다. 그때 이미 정릉 백보 밖으로 집터를 다투어 점령하고 소나무를 베어 집 짓기에 쓰이고 있었다. 태상왕이 세상을 떠나고, 정릉을 옮기고 난 후에도 흥천사는 제자리에 있었다. 여러 번 중수하고 기우제를 지내는 등 왕실 사찰로 이어졌다. 연산군 10년(1504) 12월 불이 난다. 도성 안에 있던 양종(兩宗)이라 칭하였던 흥천사와 흥덕사가 1년

[서울 성북구] 정릉에는 원찰이 세 곳 (4) - 흥천사에는 세 개의 종이 있었다 [내부링크]

‘흥(興)’이나 ‘봉(奉)’이 들어간 사찰은 대부분 왕실과 관련이 있다. 조선 초 사대문 안에 있었던 세 개의 사찰 이름은 모두 흥(興) 자를 첫 글자로 사용했다. 조선 첫 번째 왕비 신덕왕후의 정릉의 능침사 흥천사(興天寺) 나중에 원각사가 된 고려 시대부터 있었던 흥복사(興福寺) 태상왕으로 있는 이성계의 명에 의하여 태조가 살던 집터(지금의 서대문구 지역으로 추정)에 지어진 흥덕사(興德寺) 경복궁 바로 옆 지금의 영국대사관 자리에 신덕왕후 강 씨의 정릉을 두었고 능을 관리할 원찰로 정릉 동쪽(지금의 서울시의회 자리로 추정)에 흥천사를 세웠다. 태조는 왕후의 능에 재를 올리는 흥천사 종소리를 듣고 나서야 비로소 침소에 들고는 했다고 한다. 태조 6년과 7년에는 흥천사에 거동했다는 기사가 수시로 나온다. 오죽했으면 "백관(百官)들이 자리에 나아와서 반열(班列)을 정제(整齊)했는데도 임금은 조회를 보지 않고, 흥천사(興天寺)에 거둥하여 사리전(舍利殿)의 건축을 시찰하였다." (태조 7년

[서울 용산] 사유의 방 - 국립중앙박물관 반가사유상 상설전시장 [내부링크]

사유의 방 그동안 함께 볼 수 없었던 두 국보가 한자리에서 전시되고 있다. 두 불상만을 위한 별도의 넓은 상설 전시실이 마련되었다. 얼마 전 일요일 아내와 함께 찾았을 때 상설 전시관 입장을 위해 너무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기에 포기하고 왔었다. 아마 <사유의 방> 때문 이라 생각하여, 평일에는 관람객이 적을 거라 생각하여 휴가를 내고 혼자 찾아본다. 국가나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많은 전시관은 월요일 휴관을 하는 곳이 많지만, 국립중앙박물관은 월요일에도 운영된다. 국립 중앙박물관 상설전시실 휴관일은 1월 1일, 설날과 추석 당일 그리고 4월과 11월 첫째 월요일에만 휴관한다. 하늘은 미세먼지로 가득하고, 비까지 내리려는 궂은 날씨로 중앙박물관에서 보이는 남산타워마저 희미하다. 곧바로 2층에 마련된 <사유의 방> 상설 전시장을 찾는다. 다행히 관람객이 많지 않다. 아마 월요일이기에 더더욱 관람객이 적지 않았을까. 잠시 나 혼자의 시간도 가져본다. 다른 전시장과 달리 <사유의 방>

[경기 파주] 반구정 - 황희 정승이 말년을 보낸 곳 [내부링크]

온 세상이 꽁꽁 얼도록 시린 날 파주를 찾아간다. 파주 반구정(伴鷗亭) 반구정은 조선 전기 정승인 황희가 관직에서 물러나 갈매기를 친구 삼아 여생을 보낸 곳이다. <황희 선생 유적지>로서 관리되고 있다. 반구정 : 경기 파주시 문산읍 반구정로 85번길 3 입장료 : 1,000원 주차료 : 무료 황희 선생 영당(影堂) 황희 선생을 기념하기 위하여 후손들이 영정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던 곳으로 방촌 영당, 경모재,반구정, 앙지대가 있다. 입구는 <청정문>은 신삼문의 역할을 한다. 꽁꽁 얼어붙은 임진강을 먼저 찾아본다. 매서운 바람이지만, 얼어붙은 강 위에 쌓인 눈과 함께 뻥 뚫린 마음을 느낀다. 그러나 강둑을 따라 세워져 있는 철책과 초소가 이곳의 위치를 실감 나게 한다. 앙지대 반구정 황희 정승이 관직에서 물러나 여생을 보내던 곳으로 갈매기들이 많이 모여 "갈매기를 벗 삼는 정자"라 이름 붙였다. 앙지대와 함께 내부에는 많은 편액이 걸려 있다. 맨손으로 사진 찍기도 힘든 매서운 강바람이

[경기 파주] 화석정 - 율곡 이이가 말년을 보낸 곳 [내부링크]

파주 답사 여정으로 잡은 반구정과 화석정. 두 곳 모두 임진강을 바라보고 지은 정자인데, 임진강이 둥그런 원호를 그리며 흐르고 있고 문산을 가운데 두고 동서편으로 있어 두 곳의 거리가 만만치 않다. 반구정은 황희의 유적지로 잘 가꾸어져 있지만, 화석정은 정자만 홀로 있다. 큰 도로를 벗어나 차량 한대 들어갈 수 있는 길을 따라 들어가면 주차장을 만난다. 작지만 매점도 운영되고 있어 방문객은 많은것 같다. 화석정(花石亭, 경기도 유형 문화재 61호) 원래 고려 말 길재(吉再)의 유지(遺址)였던 자리였다. 1443년(세종 25)에 이명신(李明晨)이 건립하였고 1478년(성종 9)에 이숙함(李淑瑊)이 화석정이라 명명하였다고 한다. 이후 이명신의 종손인 율곡 이이가 관직에서 물러나 여생을 보낸 곳으로 알려졌다.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진 것을 1673년(중종 14) 년 이이의 후손들이 중건하였고, 다시 한국전쟁 때 소실되었으나 1966년 파주 유림들이 성금을 모아 복원하였다. 화석정 정자 자

[서울 서초] 헌인릉(1) - 인릉, 세도정치의 시작 순조와 순조비 [내부링크]

나에게 헌인릉은 서울에 있는 왕릉인데도 미처 가보지 못하던 곳 중의 하나다. 그리 멀지도 않는데... 일찍 과천에 다녀오는 길에 어디 갈 곳이 없을까 아쉬워하던 참에 헌인릉이 번뜩 생각난다. 인릉보다 헌릉이 중요한지 도로 이름은 헌인릉로가 아니라 헌릉로이다. 무슨 사연이 있을 듯도 하다. 넓은 헌릉로를 벗어나면 화원이 이어져 있다. 줄지어선 비닐하우스를 지나다 보니 건너편으로 재실인 것 같은 건물이 보이지만 일단 지나쳐 주차장으로 들어선다. 주차장은 두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두 곳 모두 가득 차 있다. 아마 이곳 헌인릉을 찾아온 사람들이 아닌 주변 화원이나 바로 옆 국가기관으로 알려져 있는 곳을 찾은 사람들이 아닐까. 이 기관이 들어서기 위해 재실이 헌인릉 영역과 떨어져 있게 된 건 아닐까? 주차료 무료. 입장료 1,000원. 왕릉마다 서있는 '세계문화유산' 표지석을 보면 반가운 느낌이 든다. 먼저 인릉을 찾는다. 인릉(仁陵)은 조선 23대 왕인 순조와 순조비 순원왕후(純元王后)

[서울 서초] 헌인릉(2) - 헌릉, 조선의 기틀을 다진 태종 [내부링크]

인릉과 헌릉 사이에는 예전부터 있었을 흙길이 있지만, 오리나무 숲 사이로 나무데크로 이루어진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다. 오리나무는 습지에 강한 성질이 있는 수종으로 지대가 낮은 왕릉에 많이 심는다고 한다. 중간에 나무데크를 벗어나니 깨끗하게 지어진 화장실이 있다. 왕릉 영역에 관리를 위한 사무실이나 화장실 등의 건물은 편리함도 좋겠지만, 주변 왕릉의 정자각 등과 어울릴 수 있는 모습이면 더욱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산책길 중간으로 나와 흙길로 들어서니 정자각 옆쪽으로 접근된다. 정자각에서 홍살문까지 펜스가 둘러저 있다. 홍살문에서 보니 정면으로 정자각 너머 쌍릉의 모습이 확연히 보인다. 홍살문에서 정자각까지 참도는 향로와 어로가 있는데, 헌릉에는 향로만 있다. 정자각의 원대가 다른 왕릉보다 낮다. 다른 왕릉은 3~4단 정도 되는 것 같은데 헌릉은 2단이다. 참도의 모습도 정자각의 기단도 쌍릉의 봉분도 다른 조선 왕릉과 다르다. 무슨 이유가 있을까? 이것저것 자료를 찾아보지만

[서울 송파] 책보고 - 헌책방이 아닌 복합문화공간 [내부링크]

서울시 운영하는 헌책방 <서울책보고> 를 찾아본다. 오래전 헌책방을 자주 이용하고는 했다. 학창 시절 비싼 참고서나 교재를 동대문 근처 헌책방에서 구하게 되었을 때 원하는 책을 구했다는 기쁨과 함께 새 책과의 차액은 보이지 않는 용돈이 되기도 했기에 청계천 헌책방 길을 다니곤 했다. 언제부터인지 청계천 옆 평화 시장의 헌책방 길이 예전 같지 않다가, 최근에는 필요한 책 구입은 거의 온라인으로 사다 보니 헌책방 갈 일이 없었다. 온라인으로도 알라딘 등 헌책을 취급하는 서점이 있지만 생각만큼 책값이 저렴하지 않았다. 우연히 듣게 된 헌책방 <서울 책보고>를 찾아본다. 서울 책보고 서울 송파구 오금로 1 (신천동 14) 지하철 : 서울 지하철 2호선 잠실나루역 1번 출구 주차 : 신천유수지주차장 5분당 150원 이용시간 : 평일 11:00 ~ 20:00, 주말 10:00 ~ 20:00 휴뮤일 : 매주 월요일, 설날, 추석 서울 지하철 2호선 잠실나루역과 인접해 있다. 1번 출구와 300미

[서울 서대문구]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내부링크]

올해 3.1절 기념식이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열렸다. 새로운 의미를 갖고 개관한 임시정부기념관을 찾아본다. 국립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 관람 시간 : 10:00 ~ 18:00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관람료 : 무료 주차료 : 무료 독립문이 있는 서대문 독립공원의 끝에 있는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입구 맞은편 옛 서대문구 의회 부지에 있다.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주차장도 그리 넓지 않아 주차하기 힘들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임시정부 기념관 지하에 주차시설이 있으나 60여 대 정도로 그리 넓지는 않다. 1층은 안내 데스크와 기획전시실 그리고 카페가 있는데, 카페는 아직 입주되지 않았다. 2층부터 4층이 상설 전시관이다. 2층 상설전시관부터 관람을 시작한다. <군주의 나라에서 국민의 나라로> 1910년 '왕(王)'이 주인인 군주의 나라 '대한제국'이 무너지고, 1919년 '민(民)'이 주인인 나라가 세워진다. 비록 임시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지만, 임시의정원의

[경기 안산] 서울 근교 드라이브(1) - 시화 나래 휴게소 달전망대 [내부링크]

바깥의 시원한 바람 맞을 수 있는 바닷가 드라이브가 생각난다. 시원한 해물칼국수도 당긴다. 그래서 선택한 시화호와 영종도. 시화 방조제는 지나간 적은 있지만 그저 지나치는 정도는데, 이번기회에 조력발전소 전시관이 있는 <시화 나래 달전망대>를 찾는다. 시화 나래 달전망대는 전용 주차장은 없고 시화 나래 휴게소를 이용해야 한다. 주차장은 상당히 복잡하다. 바닥에 유도선이 있지만 빈자리 찾아 돌다 주차한 곳의 위치 파악이 어렵다. 주차장에서 전망대까지 거리가 조금된다. 주차장과 전망대 사이는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우뚝 전망대가 서있다 조력 발전소를 소개하는 조력문화관은 당분간 코로나로 인해 휴관이란다. 시화 달 전망대 이용 시간 : 10:00 ~ 18:00 (임시 개관 기간)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관람료 : 무료 정식 명칭은 <시화 이루나 타워> 공사 중인지 3월까지는 임시운영 기간으로 되어있는데 전망대는 운영되고 있다. 이용 시간을 보면 전망대에서 달 구

[경기 안산] 서울 근교 드라이브(2) - 영종도 (인천공항 전망대, 을왕리 해수욕장) [내부링크]

인천대교를 건너 영종도로 들어간다. 52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09년 10월 개통한 인천대교. 총 길이 21.Km, 다리만으로는 18Km이고 두 주탑 사이 800m의 사장교라고 한다. 바다 위에 세워진 다리라고는 하지만, 차를 타고 지나갈 때는 그 위용을 느끼기 어렵다. 그저 도로의 한 부분이고, 탑이 꽤나 커 보인다 정도... 확정한 목적지 없이 집에 돌아가는 코스로 잡았는데, 하늘에 떠 있는 비행기를 보며 생각난 '인천공항 전망대'를 찾는다. 인천공항 전망대 입장료, 주차료 : 무료 포장 안된 주차장에 차를 세운다. 예전에는 주차장 도랑을 건너면 공항을 바라볼 수 있었는데, 도랑 너머에 철망이 세워져 있다. 언덕 길을 잠시 올라가면 전망대가 있다. 코로나 방역을 하고 전망대에 들어선다. 4개의 활주로와 2개의 여객 터미널 그리고 관제탑 모습이 보인다. 키오스크로 공항 소개를 보고 메일로 보낼 수 있는 합성 사진 찍어 본다. 전망대 내부에서는 공항 전경이 잘 보이지는 않는다.

[서울 성동] 봄맞이 산책, 금호산 ~ 장충동까지 [내부링크]

눈, 비 내린 뒤 하늘이 맑아졌다. 이런 날에는 그냥 동네 한 바퀴 돌아도 마음이 상쾌해진다. 금호산을 넘어 성곽길을 따라 내려가 장충동에가서 냉면을 먹자고 한다. 금호산 입구. 서울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에서 언덕길을 올라 금호산 입구 삼거리부터 시작한다. 약간 언덕진 고갯길이기에 한 호흡으로 오르기 힘든다. 성동 05번 마을버스의 엔진 소리도 힘들어 보인다. 길이 넓지 않기에 맞은편에서 내려오는 차와 마주치지 않길 바라며 오른다. 찾아가는 길은 어렵지 않다. 곳곳에 있는 <서울숲. 남산길> 표지판을 따라가면 된다. 대경상고였는데 학교 이름이 바뀌었다. 대경 생활과학고등학교. 동산초등학교는 꽤나 유명한 사립 초등학교다. 자료를 보니 1966년 설립되었고, 초등학교 최초 인공잔디 운동장을 두기도 했다고 한다. 초등학생들은 스쿨버스로 오겠지만, 대경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생들은 여기까지 오르려면 꽤나 힘들었을 텐데, 그래도 학창 시절 3년 잘 다녀 주었다. 조금 더 오르면 마을버스 종점

[서울 종로] 창덕궁, 조선의 실질적 법궁 (1) - 궐내각사와 인정전 [내부링크]

어제 저녁부터 내리는 비는 오늘 오전까지 비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비는 계속 내리지만 그 기세가 많이 사그라 들어 답사는 장소를 바꾸어 가까운 곳으로 정한다. 창덕궁(昌德宮) 1392년 조선의 건국과 함께 경복궁을 설립하였지만 연이은 왕자의 난으로 다시 개경으로 옮겨갔던 왕조는 태종 5년(1405) 한양으로 다사 천도한다. 그러나 태종은 정궁인 경복궁을 비워두고 새로운 궁궐 <창덕궁>을 지어 한양으로 돌아온다. 이로써 법궁 경복궁과 이궁 창덕궁을 함께하는 양궐 체계를 갖춘다. 경복궁이 임진왜란으로 불탄 뒤 폐허로 남아 고종 5년(1868) 중건되기 전까지 경복궁 대신 창덕궁이 실질적인 법궁인 역할을 수행하였다. 실제로 경복궁 보다 더 오랜기간 창덕궁이 정궁의 역할을 하였다. 살짝 비가 내리고 있다. 이슬비 일지 보슬비 일지, 부슬비 일지.... 참 어휘가 다양하다. 창덕궁 (세계문화유산) 관람료 : 3,000원 휴관일 : 매주 월요일 창덕궁 매표소는 '사랑'이라는 이름의 카페 겸 기

[서울 종로] 창덕궁, 조선의 실질적 법궁 (2) - 선정전, 대조전, 낙선재 [내부링크]

창덕궁 선정문 창덕궁의 편전인 선정전의 정문이다. 선정전이 혼각으로 자주 쓰이면서 선정전과 선정문에 복도각을 만들었다. 창덕궁 선정전 (보물 814호) 창덕궁의 편전으로 편전은 평상시 임금이 신하와 일상 업무를 논하고 경연을 펼치던 곳이다. 선정(宣政) 은 '정치와 교육을 널리 펼친다'라는 뜻이다. 조선 후기에는 내전의 희정당이 편전으로 사용하면서 선정전은 혼전(왕이나 왕비의 신위를 임시로 모시는 곳)이나 빈전 (상여가 나가기 전까지 왕이나 왕비의 관을 모시던 곳)으로 주로 사용되었다. 궁궐 전각 중 유일하게 남아있는 청기와 건물이다. 인종 반정 때 소실되어 인조 25년(1647) 다시 지을 때 인경궁의 편전인 광정전을 헐어서 지었는다. 인경궁은 광해군이 지금의 사직단 부근에 짓던 궁궐로 염초를 사용하여 화려한 청기와를 올렸으나, 창덕궁 경운궁의 수리 등으로 포기하고 전각은 이전되었다. 청기와를 얹은 전각 중 유일하게 화마를 피하여 남아 있다. 창덕궁 희정당 (보물 제815호) 희정

[서울 종로] 효의 궁궐, 창경궁(1) - 홍화문, 명정전과 사도세자의 죽음 [내부링크]

창경궁은 태종이 세종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상왕으로 거처하기 위하여 지은 수강궁(壽康宮) 자리에 지은 궁궐이다. 세종은 아버지 태종의 만수무강과 평안을 바란다는 뜻으로 수강궁으로 지었다. 창덕궁에 있던 세종은 태종이 상왕으로 있던 세종 4년 초까지 거의 매일 수강궁을 찾아 문안드린다. 세종실록에 '수강궁은 창덕궁과 연접하였으므로 수강궁에 문안 갈 때는 의장은 산선(繖扇)뿐이요, 시위는 수십인에 불과하였다.'라는 기사가 있다 (세종 1년 12월 20일) 이후 한동안 사용하지 않다가 성종은 할머니이자 세조의 왕비인 정희왕후, 생모이자 대비인 소혜왕후(인수대비), 예종의 계비인 인순왕후 세분을 모시기 위해 성종 14년(1483)부터 대대적으로 궁역을 확장하는 공사를 하여 궁궐로서의 모습을 갖추었다. 성종 16년 5월 공사 기간 중 정희왕후가 세상을 떠나 대비 두 분만이 창경궁으로 옮겼다. '창경(昌慶)'은 창성하고 경사스럽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후 창경궁은 창덕궁의 부족한 생활 공간을

[서울 종로] 효의 궁궐, 창경궁(2) - 영춘헌, 양화당과 통명전 [내부링크]

창경궁 경춘전 창경궁의 침전이다. 앞면 7칸 옆면 4칸으로 4면의 가장자리는 튓칸이고, 가운데 3칸의 대청과 대청 양쪽으로 온돌방을 두었다. 현판의 크기가 크다. 현판 글씨는 순조가 썼다. 성종의 어머니 인수대비가 처음 거주하였고 중건 후에는 인현왕후가 이곳에서 숨을 거두었다. 혜경궁 홍씨는 이곳에 살며 정조를 낳았고 이곳에서 생을 마감하였다. 정조와 순조는 자신의 생모이자 친할머니가 머물던 경춘전을 각별하게 생각하였고, 역사와 부모에 대한 효성을 담은 <경춘전기>를 짓기도 한다. 마침 해설사와 함께 많은 관람객이 찾았다. 각 궁궐에 대한 해설 활동이 다시 시작되었나 보다. 급하게 끌려(?) 다니는 듯한 아쉬움과 스쳐 지나가는 설명에 여운이 남지 않기도 하지만 많은 경험을 가진 해설사와 함께 궁궐 해설을 들으며 동선을 찾아보는 것도 좋다. 창경궁에 탑이 서있다. 그것도 궁궐 한가운데. 출처를 정확히 알지는 못한다. 창경궁 환경전 침전으로 사용되었다. 주로 왕과 왕세자 등 남성들이 머

[서울 종로] 서울대 의대병원 - 사도세자의 사당 경모궁이 있던곳 [내부링크]

창경궁을 마주 보고 있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병원. 창경궁 답사를 마치고 서울대 병원 안에도 많은 역사 문화재가 있다고 하여 찾는다. 도로를 따라 길게 들어선 창경궁 돌담길은 낯선 지방 사람들에게는 서울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 주던 거리였다. 창경궁 담을 따라 혜화동 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창경궁 주차장이 있다. 창경궁 주차장은 상당히 협소하다. 20여 대 주차 가능하지만, 주말에는 이중 주차까지 해도 도로변에 주차를 위해 줄지어 서있는 모습을 보곤 한다. 주변에 마땅한 주차 공간이 없기도 하거니와 주차비도 비싼 편이다. 그런 주차장 한켠에 '월근문' 이라는 창경궁에 딸린 부속문이 있다. 창경궁 월근문(昌慶宮 月覲門 ) 정조 3년(1779) 건립되었다. 정조는 아버지 사도세자의 위패를 모신 사당을 경모궁(敬慕宮)으로 격상 시키고 매월 초하루마다 이 문을 통해 경모궁에 참배한다는 뜻으로 이렇게 이름을 지었다. ‘월근(月覲)’은 ‘매달(月)마다 경모궁에 찾아뵙겠다(覲)’는 뜻이다. 그동안

[서울 종로] 궁궐야행 - 창경궁 야간관람 [내부링크]

궁궐 야행을 해봐야지 하면서도 이상하리만치 발길을 못했다. 오늘 그 발길을 떼어본다. 저녁 즈음 갑자기 생각난다. 그래 오늘 혼자 궁궐 야행을 다녀오자.... 4대궁궐(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사이트를 하나씩 들어가며 관람시간을 확인한다. 경복궁 야간관람 일시 : 2022.04.01 ~ 2022.05.29 (매주 월,화 야간관람 휴무) 관람시간 : 19:00 ~ 21:30 예매필수 : 1일 1,300 명 (1인당 최대 2매 이내) 인터넷 예매 1,200명(11번가 티켓) 현장 발권(선착순) : 100명(외국인 전용) 관람요금 : 3,000원 당일예약 불가 [단독판매][4월] 2022년 상반기 경복궁 야간관람 - 11번가 티켓 검색, 예매에서 모바일 티켓까지, 티켓의 정답 11번가 ticket.11st.co.kr 경복궁 야간 관람은 예약이 필수인데, 당일 예약은 불가능하다. 창덕궁 달빛기행 일시 : 2022.04.21 ~ 2022.06.12 (매주 목,금,토,일) 입장시간

[경기 포천] 옥병서원과 창옥병 암각문 [내부링크]

주말 아침 일찍 답사에 나선다. 목적지는 포천 창옥병. 사실 처음 들어본다. 옥 병풍이 펼쳐진 곳. 어떤 곳일지 기대된다. 창옥병은 하천변 벼랑이라 찾기 어렵다. 바로 앞에 있는 <옥병서원>을 목적지로 검색해 간다. 주말이지만 구리포천 고속도로는 한산하다. 고속도로를 벗어나 20여 Km 국도를 달리다 살짝 고갯길로 들어선다. 10여 대 주차 가능한 곳에 가장 먼저 도착한다. 버스 주차 구역이 3칸 있다.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인가?. 옥병서원(玉屛書院) 옥병서원은 사암 박순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효종 9년(1658) 세웠다. 숙종 24년(1698) 이의건(李義健)과 김수항(金壽恒)을 추가 배향하였고, 1713년 옥병(玉屛)’이라고 사액되었다.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가 1926년 복구되었으나, 한국전쟁 때 완전히 소실되었다가 1980년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되었다. 옥병서원의 대문은 닫혀 있다. 밖에서 보는 서원의 모습은 그동안 보았던 서원과 사뭇 다르다. 세계문화

[경기 포천] 금수정, 경도 - 조선 4대 명필 양사언의 흔적 [내부링크]

다음 목적지는 금수정. 그러나 이곳은 내비게이션이 제대로 가리키질 않는다. 안동 김씨 고택은 내비게이션에 등록되어 있지 않았다. 오가교에서 500여 미터 거리지만 차량으로 찾아가기 어렵다. 결국 주소를 직접 검색하여 찾아간다. 포천시 전영로 1128번길 57. 안동 김씨 고택 (경기도 문화재자료 138호) 포천 지역에 거주했던 안동 김씨의 종택이 있던 곳이다. 예전 건물은 6.25 때 모두 소실되어 후손들이 경작지로 일구었으나, 2004년 발굴조사에서 초석이 발견되어 4채의 건물을 복원하였다. 문이 닫혀 있다. 담장 너머로만 잠시 둘러본다. 구조가 특이하다. 사랑채는 누각 형태로 정성 들여 만들었지만, 대문채에 가리워진 안채는 앞 마당이 넓지 않아 답답한 모습이다. 고택 앞쪽으로 영평천이 흐른다. 영평천으로 내려가는 길목은 '임진강 38선 역사체험길'로 조성되어 있다. 계단을 따라 내려가니 우거진 수풀에 쌓인 바위에 희미한 암각문이 보인다. 회란석(廻瀾石) 길도 없어 수풀을 헤치고

[경기 수원] 봉녕사 [내부링크]

검색을 하던 중 수원 광교산 봉녕사를 보고 찾아간다. 집에서 1시간이 채 안 되는 거리이고 사찰 이름에 봉(奉) 자가 포함되어 있다. 봉선사, 봉국사, 봉원사 등 예전에는 왕족의 원찰이었거니 국가와 관련된 사찰 일 듯 싶었다. 경부고속도로 초입 한남에서 판교까지는 주말 정체를 피할 수 없었고 용인고속도로를 이용하여 그래도 빨리 도착하나 싶었는데, 거의 다온 지점에서 착각했는지 동수원 IC로 다시 들어서는 바람에 적지 않은 시간을 허비하고 말았다. 광교산 봉녕사 일주문 안쪽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일주문 사진은 남기지 못했다. 봉녕사 주차장은 예상외로 넓었다. 임시 주차장까지 갖추고 있어 많은 신자와 관람객이 찾는 사찰인 듯 한데 왜 미처 몰랐나 싶었다. 관람료 : 무료 주차료 : 무료 주차 후 진입로를 따라 오르니 언덕 아래 멋진 산세 사이에 묻혀 있는 사찰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봉녕사(奉寧寺)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용주사의 말사. 1208년(고려 희종 4) 원각국사가 창성

[강원 춘천] 국립 춘천 박물관 - 쉼을 잃은 시대에 이상향을 선사하다 [내부링크]

춘천을 그렇게 많이 다녔어도 국립 춘천 박물관은 첫 방문이다. 박물관 진입로 오른쪽으로 주차장이 있다. 이곳은 어린이 박물관 주차장이고 왼쪽으로 오르면 박물관 본관 주차장이 있다. 어린이 박물관에서도 본관과 연결된다. 국립 춘천 박물관 관람 시간 : 09:00 ~ 18:00 휴관일 : 매주 월요일 관람료 : 무료 주차료 : 무료 어린이 박물관 입구로 들어서면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본관으로 가는 안내판이 있다. 옥외에서 본관으로 가는 연결 통로는 옥상 정원으로 잘 꾸며져 있다. 낙타 조형물이 있는데 어떤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전시관을 들어서면 전면에 보이는 커다란 영상에 잠시 발을 멈춘다. 영상은 전시장 관람 후 보기로 한다. 많은 박물관이 그렇듯 관람 동선은 시대순으로 이어진다. 제1 전시관 : 강원의 선사 구석기부터 철기까지 시대별로 구성되어 있다. 강원 지역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약 10만 년 전으로 소개하며 주먹도끼 등의 석기 유물과 각종 토기를 전시하고 있다. 춘천

[서울 성북] 길상사 - 맑고 향기롭게 [내부링크]

부처님 오신 날 사찰 풍경은 어떨까. 그동안 많은 사찰을 찾아보았지만 불자는 아니기에 부처님 오신 날은 휴일의 하루였는데, 오늘 부처님 오신 날 사찰의 풍경은 어떨까 하고 자주 다니던 길상사를 찾는다. 길상사 주차는 편하지는 않다. 주차 공간이 있지만 넓지 않기에 돌아 나오기 일쑤였는데 오늘은 막 나오는 차량을 따라 운 좋게 주차를 할 수 있었다. 성북동 언덕을 따라 잠시 내려오면 길상사 일주문을 만난다. 오늘따라 많은 사람이 길상사를 찾았다. 마을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도 꽤나 많다. 길상사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으로 송광사의 말사다. 잘 알려져 있듯이 길상사는 고급 요정 '대원각'을 운영하던 김영한(법명 길상화)이 법정 스님에게 대원각을 시주하며 1997년 창건되었다. 일부 건물은 개보수 하였으나 대원각 시절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가톨릭 신자인 조각가 최종태 교수의 작품인 관음보살상. 볼수록 마리아 상과 닮았다. 남양주 봉선사에도 쌍둥이 마냥 닮은 관음보살이 계신다. 넓지 않은 본당

[충북 단양] 단양 여행 (1) - 단양 신라 적성비, 단양적성(적성산성) [내부링크]

가족 여행을 위해 휴가를 냈지만, 예기치 않은 일들이 생겨 휴가 계획이 취소되었다. 어찌할까 하다 온 가족이 함께 하지는 못하지만 오랜만에 두 남자만의 여행을 하기로 한다. 당일치기. 목적지는 단양. 2009년에 부모님과 함께 온 가족이 다녀온 기록이 있다. 그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문화재 탐방을 포함해 일정을 꾸려본다. 첫 번째 목적지는 단양 신라 적성비. 중부-영동-중앙 고속도로로 이어지며 평일 막힘없이 잘 나간다. 휴게소에서 화장실에 다녀오니 아들은 커피 대신 에이드 음료를 사들고 있다. 중앙고속도로 단양팔경 휴게소 뒤쪽으로 단양적성비를 찾아갈 수 있는 뒷문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주의할 점은 중앙고속도로 춘천 방향인 상행선 휴게소에서만 가능하다. 단양팔경 휴게소는 상하행선 모두 있기 때문에 서울에서 출발한다면 하행선 휴게소가 검색되기 십상이다. 두 휴게소는 8Km 이상 떨어져 있다. 목적지 검색을 "단양 적성비" 또는 "단양 적성 주차장'으로 하면 고속도로 휴게소와 나란히 이어

[충북 단양] 단양 여행 (2) - 단양 만천하 스카이워크, 이끼 터널, 구경시장 [내부링크]

다음 목적지 단양 만천하 스카이워크로 향한다. 10여 분 거리여서 천천히 강변을 따라 드라이브를 즐긴다. 이끼 터널 처음 지날 때는 무슨 길인지 몰라 지나치고 말았다. 그냥 지나쳤다가 다시 돌아와 천천히 지나간다. 이 차선 도로 양쪽으로 콘크리트 벽을 높게 세웠고 그곳으로 나무가 덮고 있어 마치 터널처럼 되었다. 그 콘크리트 벽에는 이끼가 자라고 있다. 터널 양쪽에 마땅한 주차 공간이 없다. 다행히 통행량이 많지 않아 도로 한쪽 공터에 차를 잠시 세워두고 큰 아이만 걸어서 터널 중간쯤까지 가보고 온다. 터널 벽은 온통 다녀간 흔적을 남겨 놓아 보기 좋지 않았다. 이끼가 훼손되어 있다. 위험하기도 했을 텐데. 이끼 터널을 지나면 1차선의 작은 진짜 터널이 나온다. 터널 둘레에 조명을 설치해 멋스럽다. 이곳이 수양개 빛 터널인 줄 알았다. 수양개 빛 터널은 별도의 유료 관람 시설이었다. 이 터널과는 무관하거나, 근처에 수양개 빛 터널이 있음을 알리는 정도인 것 같다. 나중에 보니 반대쪽

[충북 단양] 단양 여행 (3) - 도담삼봉 그리고 유람선 [내부링크]

단양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도담삼봉 사진으로도 많이 보았고 예전에도 방문한 적이 있지만, 단양 관광에서 도담삼봉이 빠지면 허전할 것 같다. 구경시장에서 도담삼봉까지는 자동차로 10분이 안 걸린 것 같다. 화창하지는 않았지만 여행하기 좋았던 하늘에 구름이 몰려든다. 도담삼봉 입장료는 없지만 주차료는 일괄 3,000원. 주차 영수증이 단양관광공사로 되어있다. 지역 발전을 위한 관광 수입 목적도 있겠지만 선불 요금으로 일괄 3,000원은 조금 과한 느낌도 있다. 다음 여행지인 고수동굴도 입장료 이외 주차료가 선불 3,000원이었다. 평일이지만 주차장에 여유가 많아 보이지 않는다. 주말에는 주차하기 쉽지 않겠다. 도담삼봉(嶋潭三峰) (명승 제44호) 절경이 특이하고 아름다워 단양팔경 중 으뜸으로 손꼽히며 단양 군수를 지낸 이황을 비롯하여 황준량, 홍이상, 김정희, 김홍도, 이방운 등이 많은 시와 그림을 남긴 곳이다. 이곳에는 조선시대 개국공신인 정도전 탄생에 관련한 설화가 전해 내려오는데

[충북 단양] 단양 여행 (4) - 고수동굴, 신비한 동굴 세계를 탐험하다 [내부링크]

단양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명승지 고수동굴. 도담삼봉과 마찬가지로 주차료는 선불 3,000원. 고수동굴 입구에 상가가 조성되어 있고 상가 사이에 세워둔 안내 화살표를 따라 올라간다. 멀리 상가 간판 뒤로 고수동굴 입구가 보인다. 입장료는 11,000원. 단양 여행 중 가장 비싼 이용료이다. 단양호 유람선 이용 승객은 10% 할인되는데, 안타깝게 영수증을 보관하고 있지 않았다. 다른 관광지와는 달리 철저하게 방역 수칙을 지키고 있었다. 개인 마스크 착용 확인은 물론이고 입구에 비치된 손소독제로 소독을 하고 개인별로 장갑을 나누어 준다. 동굴 안에서의 안전보다 방역용으로 장갑을 나누어 주는 것 같다. 동굴 내부가 실내이고 이동 중 손잡이를 잡게 되기 때문에 개인별 방역에 더욱 철저한 것 같다. 관람객 모두 잘 따라 준다. 장갑도 1회용 장갑이 아니라서 충분히 재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이용 후에 차량 장비함에 보관해 두었다. 다른 동굴에서는 헬멧을 쓰기도 하는데 고수동굴은

[충북 단양] 단양 여행 (5) - 단양 향산리 삼층 석탑, 제천 시장 [내부링크]

고수동굴에서의 신비함을 간직하고 단양의 문화재를 찾아 나선다. 단양 향산리 삼층 석탑 여행 전 국가문화유산 포털에서 검색해 보니 단양에는 2개의 국가 지정 문화재가 있었다. 국보로 지정된 단양 신라 적성비와 보물로 지정된 향산리 삼층석탑. 고수동굴에사 남한강을 따라 거슬러 올라간다. 12Km 거리에 향산리 삼층 석탑이 있다. 내비게이션은 이 차선 도로를 벗어나 좁은 시골 마을 골목길로 이끈다. 마을 골목길을 지나 자그마한 공터에 덩그러니 석탑이 서있다. 향산리 삼층석탑 (보물 제405호) 2단으로 이루어진 기단 위에 탑신부 세 층을 쌓은 전형적언 삼층 석탑이다. 9세기 무렵 통일신라 후기에 만들어졌다. 1935년 도굴꾼이 훼손하여 쓰러졌었는데 5년 후 마을 사람들이 다시 세웠다. 이 탑은 현재는 밭 한가운데 있지만 원래 향산사가 있었던 곳으로 추정된다. 향산사는 신라 눌지왕 때 묵호자가 이곳을 지나다가 부처님 꿈을 꾸고 세웠다고 전해진다. 1972년 홍수로 마을 사람들이 석탑 주변으

[경기 수원] 수원화성 - 장안문, 방화수류정 [내부링크]

수원화성을 잠깐 둘러보고자 향한다. 주차장을 찾아보니 연무동 공영주차장과 화홍문 공영주차장이 성곽과 가까워 보인다. 화홍문과 가까워 보이길래 화홍문 공영주차장으로 향한다. 꽤나 널찍한 주차공간이다. 최초 30분 400원, 10분당 100원. 비포장 주차공간이라서 비 올 땐 이용하기 불편하겠다. 화성행궁 주차장과 연무대 주차장은 1회 주차료 2,000원 (3시간)이다. 수원화성 주차장 안내도 출처 :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 주차장을 나오자마자 성벽이 보인다. 성 안쪽과 성벽 위를 걷기는 했었지만 성벽 바깥쪽을 보기는 처음이다. 북동치와 북동적대 치(雉)는 성벽 가까이 접근하는 적군을 쉽게 공격하고 성벽을 보호하기 위한 시설로 화성에는 10곳에 치성이 설치되어 있는데 지형에 따라 형태가 조금씩 다르다고 한다. 북동치는 장안문을 지키는 중요 시설로 가장 크게 만들었다고 한다. 적대(敵臺)는 성문을 공격하는 적을 방어하기 위해 성문 좌우 옆에 있는 치성 위에 세운 시설이다. 원래 장안문과 팔

[서울 중구] 덕수궁 야경 - 대한문 월대 복원과 함께 [내부링크]

지난 창경궁에 이어 상시 야간 관람이 가능한 덕수궁을 찾는다. 가까이 있기에 언제든 갈 수 있다는 마음 때문인지 발길이 그리 많이 닿지는 않았던 곳이 아닌가 싶다. 덕수궁 야경을 찾아 조금 일찍 저녁을 먹고 지하철로 나선다.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지상으로 오르니 덕수궁의 정문인 대한문 앞은 살짝 혼란스럽다. 덕수궁 관람시간 : 09:00 ~ 21:00 (상시 야간개방, 입장 시간 20:00까지) 관람 요금 : 1,000원 요즈음에는 별도로 입장권을 구매하지 않고 교통카드로 바로 입장할 수 있다. 월대 재현 공사 중으로 커다란 가림막이 대한문을 막고 있어 매표소와 출입구를 찾아 가림막을 한 바퀴 돌게 된다. 복원이 아니라 재현이라 되어있어 그 이유가 궁금해진다. 월대(月臺)는 궁궐의 정전과 같은 중요한 건물 앞에 설치하는 넓은 기단 형식의 대(臺)로 정의된다. 개방형의 넓은 단(壇)으로, 그 위에 지붕이나 다른 시설을 하지 않는다. 월견대(月見臺) 즉 달을 바라보는 대라는 말에서

[경기 남양주] 피아노 폭포 - 의자에 앉아 폭포를 보다 [내부링크]

근처를 자주 오가며 여러번 이정표를 보기는 했지만 막상 찾아보기는 처음이다. 폭포 모습이 피아노 모양을 닮았을까? 이정표를 따라 입구로 들어서니 물소리가 들린다. 그런데 폭포 주위는 콘크리트 시설물이 가득하다. 이건 뭐지??? 주차장 이정표가 직원용과 방문객용으로 구분되어 있다. 직원용이라? 계속된 의문을 갖게 된다. 주차를 하고 조금 걸어가며 들리는 물소리가 더욱 설레게 만든다. 입구 쪽에 붙어 있는 현수막에 이곳은 '화도 공공 하수 처리장' 이란다. 뭐지?? 계속된 의문뿐이다. 건물 너머로 폭포의 모습이 보인다. 이곳의 정체는 인공폭포였다. 그것도 하수처리장에 만들어진 인공폭포. 하수처리장에서 나온 방류수를 끌어올려 높이 61m, 92m의 경사로를 흘러내리는 인공폭포다. 남양주시 일원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BOD 5ppm의 맑은 수질로 처리하여 피아노 폭포를 통해 방류하고 있었다. 폭포만이 아닌 생태공원과 물놀이장을 조성하여 친환경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었다. 피아노 폭포 관람

[경기 남양주] 물래길(두물머리 ~ 두물경) [내부링크]

요즈음 부쩍 아침 일찍 잠이 깬다. 그렇다고 뭐 특별히 하는 일도 없다. 그저 뒹굴 거리다 출근 준비한다. 휴일 아침도 어김없다. 늦잠 자고 싶은데 한번 떠진 눈은 다시 감기질 않는다. 그래 일찍 나가보자 하고 마음 간 곳이 두물머리. 1시간 이내 거리로 새벽에는 길도 막히지 않을 것이고 강물의 시원함으로 힐링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근처 다른 곳도 들릴 수 있고. 출발 예정시간 전에 나는 준비를 마치었지만, 아내가 늦장을 피운다. 갈 것인지 말 것인지 재촉하며 살짝 실랑이. 새벽이라 부를 시간이지만 여름 해는 벌써 한참 올라왔다. 두물머리 입구 다리 밑 주차장에 이름이 생겼다. 두물머리 공용주차장. 차단기도 생겼다. 유료로 바뀐 걸까 싶은데 요금 징수는 하지 않는다. 그리 많은 주차면이 아니기에 주말에는 이곳에 주차하기 쉽지 않다. 700~800미터 거리인 양수 시장 앞에 넓은 공영주차장이(주차료 무료)있어 10여 분 걸으면 되지만 여기 오게 되면 이곳부터 주차 공간을 찾아 둘러본

[강원 춘천] 어른이 가도 즐거운 곳 -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 (1) [내부링크]

애니메이션이라는 단어보다 만화라는 단어에 익숙하다. 하지만 둘은 완전히 다른 분야인 듯 보인다. "애니메이션 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애니메이션 진흥법) 2020년 6월 시행"이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에서는 애니메이션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애니메이션" 이란 실물의 세계 또는 상상의 세계에 존재하는 스스로 움직이지 않는 피사체를 2D, 3D, CG, 스톱모션 등 다양한 기법과 매체를 이용하여 가공함으로써 움직이는 이미지로 창출하는 영상 애니메이션 진흥법 제2조 1항 만화는 글과 그림으로 이루어져 있다면 애니메이션은 움직이는 이미지로 된 영상을 의미하는 것 같다. 나에게는 '만화영화'라는 단어가 익숙하다. 춘천에 있는 애니메이션 박물관을 찾는다. 우리나라에 유일한 애니메이션 박물관인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은 이미 2003년 10월 개관하였다. 애니메이션 박물관과 토이로봇관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 관람시간 : 10:00 ~ 18:00 입장요금 : 5,000원

[강원 춘천] 어른이 가도 즐거운 곳 -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 (2) [내부링크]

애니메이션 박물관을 나와 별도 건물로 세워진 "로봇 토이 박물관"으로 향한다. 박물관 건물과 바로 연결되면 더욱 편리할 텐데, 입장하면서 팔띠를 보여주어야 한다. 알쓸신잡에서도 나왔었나 보다. "눈길 닿는 곳마다 추억이 방울방울" 딱 어울리는 카피다. 플레이그라운드 로봇 토이로봇전시관의 특징은 그냥 눈으로 구경만 하는 전시시설이 아닌 직접 조정하며 참여할 수 있는 시설이 많았다. 한번 재미 붙이면 계속 붙들고 있게 되기에 한 번에 해볼 수 있는 시간은 2분으로 제한되어 있다. 마음처럼 잘 조종되지는 않는다. 로봇은 상상력이다. '로봇(Robot)'은 사람과 유사한 모습과 기능을 가진 기계 또는 무엇인가 스스로 작업하는 능력을 가진 기계로 정의된다. 1921년 처음 로봇이라는 단어가 사용되었을 때는 일할 수 있는 능력은 있어도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 없는 인간을 닮은 것을 뜻하였다고 한다. 로봇 어원은 체코어의 노동을 뜻하는 'robota'에서 유래한다. 좀 다른 기준으로는 정해진 규

[문화재] (보물) 부여 석조 [내부링크]

보물 제194호 부여 석조 扶餘 石槽 백제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기타 충남 부여군 부여읍 금성로 5, 국립부여박물관 1963-01-21 부여현의 동헌 건물 앞에 있었던 것을 일제강점기에 옛 박물관 뜰로 옮겼다가 현재의 국립부여박물관으로 옮겨 보존하고 있다. 부여 석조는 왕궁에서 연꽃을 심어 그 꽃을 즐겼다는 전설이 있는 백제시대의 유물로, ‘工’자형의 받침대 위에 둥근 꽃망울 형태로 올려져 있다. 받침대는 아무런 장식이 없는 간결한 모양이다. 그 위에 놓인 석조는 입구가 약간 오므라들면서 밖으로 둥글게 원호를 그리며, 바닥은 평평한 듯 하나 완만한 곡선이다. 표면에는 일정한 간격을 두고 8개의 세로줄이 새겨져 있고, 부여 정림사지 오층 석탑(국보)의 1층 탑몸돌에 새겨진 당나라가 백제를 평정했다는 내용과 같은 글을 새기려던 흔적이 보인다. 이 석조에는 연꽃무늬 장식이 전혀 없는 것으로 보아 사찰과 관계된 유물은 아닌 것으로 보이며, 본래 이 석조가 있었던 장소가 백제시

(일상) 첫 눈오는 날 [내부링크]

휴일 아침 조용히 눈을 뜬다. 펑소보다 고요한듯 밖은 더 어둡고.. 비오나? 창밖을 보니 눈이 내린다. 밤사이 내린 눈은 쌓이기까지 했다. 얼른 휴대폰은 찿아 찍어둔다. 이게 뭐라고... 새소리 들으며 30초 멍때리기 월드컵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 포루트갈전 보느라 늦게 잠들었는데도 일찍 깬 아침에. 2022.12.03

[경기 하남] 동사지 - 사라진 절의 흔적 [내부링크]

이성산성 주차장 맞은편 도로가에는 많은 음식점과 카페가 들어서 있다, 어떻게들 알고 찾아오는지 싶었는데 식당 뒤 아래로 저수지가 보인다. '춘궁 저수지'로 원래 농업용수를 위한 저수지였다는데, 지금은 근처에 저수지 물을 이용할 만한 농업용지는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언제부터인가 낚시터로 변했다고 한다. 많은 좌대가 갖추어져 있다. 고골 낚시터 입구로 내려가 수도권 순환 고속도로 밑을 통과하여 좁은 길을 더 들어가면 작은 주차장이 나온다. 입구 이정표는 동사지(桐寺址)인데 '동사'라는 사찰이 있다. 사찰은 규모가 크지 않고 일주문도 천왕문도 없다. 건물도 임시 가건물로 보여 사찰이 들어선지 오래되지 않아 보인다. 하남 동사지(河南 桐寺址, 사적 제352호) 이성산성 남쪽 금암산 기슭에 자리한 절터이다. '동사'라는 글자가 새겨진 기와가 발견되어 절의 이름이 확인되었다. 1988년 수도권 순환 고속도로 (구리-판교) 건설 당시 절터 중심 일부를 발굴 조사하였다. 불상이 놓였던 대좌의

[경기 하남] 광주향교, 교산동 마애 약사여래좌상 - 고려 황제의 만세를 기원하다 [내부링크]

경기도에서 가장 큰 사찰이었다는 동사지이지만, 현재 모습만으로는 그 위세를 가늠할 수 없었다. 단지 함께 서있는 두 개의 석탑이 그 옛날을 그리워하고 있을지 모르겠다. 고속도로로 인하여 진입로마저 끊겨 굴다리 아래로 간신히 들어와야 되는 시대에 있을 뿐이다. 이제 그 역사의 시간을 조금 앞당겨 본다. 서하남로를 따라 2Km 정도 고갯길을 내려오면 넓은 평지에 한옥 건물이 보인다. 광주향교. 이름은 광주이지만 현 소재지는 하남시에 속해있다. 지금은 한적한 곳이지만, 향교가 있었다면 당시에는 이 지역 중심지였을 것이다. 조선시대 경기도에서 가장 큰 향교였다고 하는데 시대의 변화로 지역 이름마저 넘겨 주어서 광주향교 앞에는 '하남'이라는 명칭을 붙여야 알 수 있게 되었다. 하마비 다른 곳에서 보던 하마비와 모습이 다르다. 크기도 쓰여있는 내용도 달라 옆 안내판을 보니 훼손 방치되어 있던 것을 1995년 지역에서 복원했다고 한다. 커다란 은행나무가 향교 주위에 있다. 잎을 다 떨구었지만,

[경기 하남] 이성산성과 광암동 석실 고분군 - 백제? 신라? 유적 - 산성인가 왕성인가? [내부링크]

하남시는 서울 강동구와 송파구와 인접해 있지만, 나에게는 생소하다. 중부고속도로나 수도권 순환 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위해 통과한 정도. 오래전 올랐던 검단산이나 하남시 미사동인 미사리 정도 아는것 같다. 하남시는 1989년에 광주군에서 분리했다. 하남(河南)이니 한강 남쪽인데, 강남(江南) 과는 어떻게 다를까? 백제의 도읍으로 알려진 '하남위례성'의 이름에서 '하남'이라는 지명을 딴것 같다. 하남 위례성이라면 하북 위례성도 있을 듯싶다. 풍납토성과 몽촌토성을 답사하며 이성산성의 이야기를 들었지만, 하남시가 생소한 만큼 이성산성도 나에게는 익숙지 않은 곳이다. 이성산성을 검색하면 충북 옥천과 증평도 이성산성이 있다. 이성(二聖)이니 두 명의 성인 이야기도 있을 듯한데... 산성 답사는 단단히 각오하고 채비하여야 한다. 말 그대로 산에 세운 산성이기에 등산을 염두에 두어야 하기 때문이다. 요즈음에는 자동차로 쉽게 올라갈 수 있도록 길이 잘 닦인 곳도 많지만 말이다 서하남 IC를 나와 고갯

[서울 용산] 외규장각 의궤, 그 고귀함의 의미 -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내부링크]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2건의 특별기획전이 열리고 있다.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전시 기간 : 2022.10.25~2023.03.01 관람료 : 17,500원 30분 단위 회차별 예매를 하고 있는데,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좋다고 한다. (축구로 잘 알려진 독일의 도시 '함부르크'인줄 알았는데 '합스부르크'이다. 합스부르크는 12세기에서 20세기 초까지 오스드리아를 거점으로 중부 유럽의 패권을 잡았던 가문이다.) 외규장각 의궤, 그 고귀함의 의미 전시 기간 : 2022.11.01 ~ 2023.03.19 관람료 : 5,000원 (상설 전시관은 무료) 관람시간 : 10:00 ~ 18:00 휴관일 : 1월1일, 설날과 추석 당일 (2022.12 05. 국가 중요 행사(?)로 임시휴관) 합스부르크전은 다른 사진을 보면 길게 줄 서 있던데, 오늘은 전시장이 그나마 좀 한산해 보인다. 나는 오늘 외규장각전을 보고자 왔다. 외규장각 의궤전은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장 1층에 있는 특별 전시

[전북 전주] 전주 한옥마을(4) - 남천교, 청연루, 국립 전주 박물관 [내부링크]

주차장을 찾아 국립 무형유산원으로 돌아간다. 전주천으로 나오니 남천교가 보인다. 주말에는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고 있다. 남천교는 강을 건너기 위한 다리만이 아니라 다리 위에 청연루를 얹어 놓아 올라가 쉬어 갈 수 있다. 영조 때 유실되었던 다리를 정조 때 다시 놓았다고 하는데, 현재 다리는 옛 지도의 모습을 본떠 무지개다리로 2009년에 세웠다. 용머리도 두었고 물살을 가를 수 있게 교각은 끝을 마름모로 한 것도 전통 홍예교을 보는것 같다. 전통과 현대 기술이 함께하는 멋진 기획이다. 잠시 청연루에 올라 흔들리는 갈대와 저물어 가는 해를 보며 쉬어 간다. 전주천 산책길에는 갈대가 한창이다. 아직 국립 전주박물관 개관 시간이 남아 있어 박물관까지 보고자 나선다. 겨울로 들어서며 해가 짧아지니 괜스레 마음이 급해진다. 주차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으나 나가면서 무인 정산소에 정산하니 요금은 무료였다. 국립 전주박물관 관람시간 : 10:00 ~ 18:00 관람료, 주차료 : 무료 국립 전주

[전북 전주] 전주 한옥마을(3) - 경기전, 어진 박물관, 풍남문 [내부링크]

전주 한옥마을 중심에는 경기전이 있다. 경기전 하마비(전북 유형문화재 제222호) 하마비는 누구든 이곳에서는 말에서 내리라는 표석으로 궁궐, 종묘, 향교 등의 정문 앞에 있다. 경기전 하마비는 광해군 6년(1614) 경기전을 고쳐 지을 때 세웠고, 철종 7년(1856) 고쳐 다시 세웠다. 마모되어 잘 보이지 않지만 앞면에는 <지차개하마 잡인무득입(至此皆下馬 雜人毋得入)>으로 누구든 말에서 내리고 잡인은 출입하지 말라는 글이 있고, 뒷면에는 <만력 42년 4월(1614)> 세웠다는 글과 <함풍 병진 지월일 중각>이라고 1856년 다시 세웠다는 글이 있다. 만력은 명나라 신종(재위 1573~1620), 함풍은 청나라 문종(재위 1850~1861)의 연호다. 중국은 명에서 청으로 바뀌었지만, 조선은 그들의 연호를 썼다. 특이하게 두 마리의 사자(해치)의 등위에 몸돌을 올려 두고 있다. 사자도 자세히 보면 하나는 입을 다물고 하나는 살짝 입을 벌리고 있다. 단순 하마비의 역할만이 아니라 경

[전북 전주] 전주 한옥마을(2) - 한벽당, 한벽 터널, 오목대, 이목대 [내부링크]

전주향교를 나와 전주천을 따라 상류 쪽으로 올라간다. 5분 정도 걸었을까, 점심 식사로 북적이는 식당 앞을 지난다. 식당 밖에 평상을 놓아 대부분 밖에서 식사를 즐기는 것 같다. 메뉴에 '오모가리'라고 있어 찾아보니 '뚝배기'의 전라도 사투리라고 한다. 4차선 다리인 한벽교 아래를 지나면 한벽당이 있다. 한벽당(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5호) 조선 초기 개국공신인 최담이 전주로 낙향하여 태종 4년(1404) 지은 것이다. 처음에는 그의 호를 따서 월당루라 하였으나, 여러 차례 중수하면서 <한벽당>으로 바뀌었다. 한벽당은 남원 광한루, 무주 한풍루와 함께 호남의 삼한으로 알려져 시인 묵객들이 찾아와 시를 읊고 풍류를 즐겼다고 한다. 바위 위에 지은 정자로 기둥의 높이가 다르다. 바로 옆에는 1칸 규모의 <요월대>라는 정자도 있다. 한벽당 마루에는 신발을 벗고 올라설 수 있다. 옥처럼 맑은 물이 흘러 바위에 부딪쳐 흩어지는 정경이 벽옥한류 같다고 해서 한벽이라 이름하였다. 내부에는 많은

[서울 동대문] 설렁탕의 유래는? - 선농단 [내부링크]

제기동역부터 청량리역까지 재래시장이 여러 곳 있다. 청량리 청과물 시장, 경동시장, 서울 약령시, 특히 서울 약령시 앞을 지날 때면 은은하게 코 끝으로 찾아오는 한약재 내음은 구수함 마저 든다. 지하철을 나와 선농단을 찾아가는 길은 많은 사람으로 북적인다. 하지만 골목으로 살짝 들어서면 한적한 가을길이 이어진다. 서울 선농단 (先農壇, 사적 제436호) 인간에게 농사짓는 법을 가르쳤다고 전해지는 고대 중국 전설상의 제왕인 신농(神農)과 후직(后稷)에게 왕이 친히 제사를 지내던 곳으로, 조선 태조 때 처음 세워졌다. 임금이 선농제를 올리고 친히 경작하는 의식을 거행하였던 농경문화의 상징적인 곳이다. 입구는 단출하다. 선농단도 단출하다. 작은 홍살문이 여럿 있다. 그만큼 제단으로 들어가는 것을 신성시했을까? 홍살문의 모습이 능에서 그것과는 모양이 다르다. 담장 한쪽에 안내 사진과 설명판으로 이곳의 의미를 알 수 있을 뿐이다. 사각의 돌로 만든 제단이 있는 것이 전부다. 인근 주민 몇 사

[전북 전주] 전주 한옥마을(1) - 전주향교 (한옥마을 주차 팁) [내부링크]

전주 한옥마을은 예전에 다녀왔었는데 깊은 기억이 없다. 기억이란 그냥 머리에 남는 게 아니라 마음을 갖고 바라봐야 남는가 보다. 전주향교 은행나무의 단풍이 아직 남아 있다는 글을 보고 행선지를 전주로 삼는다. 지난 여행 때는 스쳐 지나간 곳이었기에 처음 행선지로 한다. 전주여행은 한옥마을과 그 주변에 찾아 볼 곳이 모여있기에 도보로 충분히 둘러볼 수 있다. 그러나 주말에는 주차 전쟁을 피할 수 없기에 미리 이곳저곳을 찾아본다. 전주 한옥마을 가까이 제1, 2 공영주차장이(기본 30분 1,000원. 추가 15분 500원) 있으나 아침 일찍 도착하지 않으면 주차 공간이 쉽게 나지 않을 것이고, 한옥 마을에서 500여 미터로 도보 이동 가능한 남부시장 천변 주차장(기본 60분 무료, 10분 200원)이 있고, 가장 넓은 대성 공영 주차장은 주차료가 무료이지만 거리가 있어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고 한다. 예전에 왔을 때는 남부시장 천변 주차장을 이용했었는데, 이번에는 전주향교와 한백정이

[서울 노원] 가을을 즐기다 - 경춘선 철길 숲, 화랑대 철도공원 [내부링크]

경춘선은 7080세대에게는 샛터, 대성리, 청평, 강촌 등 MT의 명소로 많은 낭만과 추억이 어린 기찻길이다. 그 철길이 복선전철화 사업으로 직선화되면서 폐선된 구간 중 일부가 숲길로 탈바꿈했다. 폐선 구간을 활용하여 산책길이나 레일바이크 길로 많이 활용하는 것 같다. '숲길'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어 가을날 단풍과 함께 할 수 있을 듯하여 찾아간다. 자료를 찾아보면 <경춘선 숲길>은 녹천 중학교 ~ (2.5km) ~ 화랑대역 ~ (1.0Km)~ 구 화랑대역 ~(2.5Km) ~ 담터 마을 구간 약 6Km가 조성되어 있는 것 같은데, 대부분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에서 출발하는 글이 많이 올라와 있다. 화랑대역 2번 출구는 녹천중학교 방향이고, 4번 출구는 구 화랑대역 방면이다. 우선 2번 출구로 나가 철길을 산책해 보기로 한다. 2번 출구를 나오니 바로 경춘선 숲길로 올라설 수 있다. 철길을 걷는다는 것은 평소 할 수 없기에 비록 폐선이지만 철길 따라 걷는 이색 경험을 기대하며 숲길을

[충남 서천] 신성리 갈대밭 - 금강에서 금빛 물결을 보다 [내부링크]

군산 여행의 아쉬움이 남아 서울로 가며 선택한 곳 신성리 갈대밭. 군산에서 금강을 건너 충청남도에 들어선 후 상류 쪽으로 좀 더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강을 따라 가는 길은 그리 길지 않다. 대중교통으로는 오기 쉽지 않겠다. 외갓집이 한산모시와 소곡주로 유명한 한산이다. 어릴 때 방학 때면 외갓집에서 지내곤 했다. 서울역에서 8시간 넘게 완행열차로 서천역에 도착해서 운전석 옆 뜨거운 엔진룸이 있던 버스를 타고 비포장도로를 먼지 날리며 달리고서도 1시간 정도 걸어 들어가는 곳에 있었다. 이제 그곳을 승용차를 타고 포장된 도로를 지나간다. 외갓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인데 그때는 이런 곳이 있는지 몰랐다. 갈대보다 코스모스가 먼저 반긴다. 아내는 벌써 저만치 가서 꽃 사진 찍기 바쁘다. 살짝 언덕에 올라서면 갈대밭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조금 이른지 갈대가 활짝 피지는 않았지만 바람에 흔들 거린다. 신성리 갈대밭의 유명세를 만들어준 영화 '공동 경비구역JSA'에서 이병헌의 어색한 웃음

[전북 군산] 군산 시간여행 (2) - 군산 근대화거리, 경암동 철길마을, 해망굴 [내부링크]

일제강점기에 세워진 건물이 도로를 따라 일렬로 있던 기억이 있어 내비게이션으로 옛 군산세관을 검색하여 도착하니 군산세관 주차장을 가리킨다. 군산세관 주차장은 주말에 개방하고 있었다. 그런데 무언가 이상하다. 예전 왔을 때와는 분위기가 달라진 느낌이다. 옛 군산세관 건물은 지붕 공사 중이고, 옆에 있는 군산 근대 역사박물관은 리모델링 공사 중이라는 현수막이 보인다. 기운이 쭉 빠진다. 어찌하나? 일단 주위를 둘러본다. 군산 세관 창고로 사용되던 옛 건물은 카페 형태의 인문학 창고 '청담'으로 바뀌었다. 근대역사 박물관 외부만 잠시 둘러본다. 몇 몆 전시물이 있지만 집중되지 않는다. 구) 일본 제18은행 군산지점은 군산 근대미술관으로 사용 중이고 바로 옆 무역회사 건물은 '미즈 카페'로 변신하였다. 군산 건축관으로 사용 중인 구) 조선은행 군산지점까지도 발길이 나서지 않는다. 시간이 바뀌면 변화가 생기기는 하겠지만 무언가 어색하다. 경암동 철길마을을 찾아 차로 이동한다. 철길마을 길 건

(일상) 가을비가 내린다. [내부링크]

가을비가 내린다. 말라 바스락거리는 나뭇잎들은 생명수를 흡수하고 다시 잎을 펼친다 그리고 색깔은 더운 짙어진다. 바닥에 착 달라붙은 낙엽은 처연하다. 만추는 쓸쓸함을 아름다움으로 승화하고 조용히 물러난다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건 내 마음이다. 그래서 나는 우산을 받쳐 들고 공원으로 나간다. 마지막을 사진으로라도 남겨두고 기억하려고.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붉은 단풍은 초절정이다. 그치는가 했던 비가 다시 내린다. 구름인지 안개인지 공원을 부옇게 뒤덮는다. 이곳은 하을 아래 첫 동네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높은 곳이다. 사람들은 점점 사라지고 나도 집으로 돌아와야 하는데 발걸음은 떨어지지 않는다. 사진 찍는데 방해꾼인 우산은 던져두고 비를 맞기도 한다. 한참을 그렇게 놀다가 돌아오건만 돌아보고 또 돌아본다. 이 아쉬움 이 여운 내년 가을에나 또 느낄 수 있겠지. 심호흡으로 숲 향기를 들이 마신다. 등잔밑이 어두웠나. 대현산 배수지 공원과 대현산 둘레길의 가을 풍경은 만추를

[전북 군산] 군산 시간 여행(1) - 초원사진관, 동국사 [내부링크]

혼자 은파 호수 공원 산책을 마치고 돌아오니 아침 식사를 고민 한다. 숙소인 호텔 엘타워 안내에는 간단한 조식 제공된다고 하여 프런트에 문의를 했더니 월요일은 제공되지 않는단다. 오늘이 월요일이지만 공휴일이라 제공될 거라 생각했는데... 마침 군산 유명 빵집 이성당이 생각난다. 차를 몰고 출발한다. Open 시간이 08 시로 되어 있었지만, 공휴일이니 사람 많겠어 하는 생각이었는데 이성당 앞에 줄지어 있는 엄청난 사람들을 보고 빠르게 빵은 포기한다. 공휴일 아침인데도 빵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참 많구나 생각하며 조용한 군산 시내 드라이브한 것으로 만족하고 돌아온다. 바로 앞 식당이 군산 맛집이어서 식사까지 함께 하기로 하고 오늘 군산 여행의 첫 목적지는 '초원 사진관'으로 한다. 초원 사진관 근처에는 별도 주차장이 없다. 골목길이기에 적당한 곳에 일렬 주차하고 도보로 움직이면 된다. 평일에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주말에는 많은 관광객으로 주위가 혼잡하다. 근처 주차할 만한 공간을 발견하

[전북 군산] 고군산군도, 은파 호수 공원 [내부링크]

몇 년 전 겨울 군산 여행을 다녀왔었다. 그때 철길마을, 근대화 거리 등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어 가끔씩 다시 한번 군산 여행이 생각나곤 하였는데, 원래 당일치기였던 여행을 1박 2일로 변경하면서 군산에 들려오기로 한다. 먼저 고군산군도를 찾아간다. 이제는 해가 짧아지니 섬들 사이 떨어지는 석양을 볼 수 있을까 하여 찾아가 본다. 장자도 전망대까지는 올라가지 못해도 바닷가에서 낙조를 볼 수 있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며.. 고군산군도(古群山群島)는 선유도를 중심으로 있는 12개의 유인도와 40여 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져 있다. 새만금 사업으로 새만금 방조제와 3개의 중심 섬(선유도, 신시도, 무녀도)과 장자도, 야미도, 대장도는 육지와 연결되어 있다. 섬이 많아 산처럼 보인다고 하여 군산도(群山島)라고 불렸고 고려 시대에는 송나라와의 무역항이었고, 최무선이 화포를 장착한 군선으로 함포 공격으로 왜구를 격퇴한 <진포 해전>의 기지였다. 조선 세종 때 수군이 군산 쪽으로 옮겨 가면서 옛 군산

[문화재] 국보 제 97호 청자 음각연화당초문 매병 [내부링크]

국보 제 97호 청자 음각연화당초문 매병 (연꽃 넝쿨무늬 매병) 靑磁 陰刻蓮花唐草文 梅甁 분류 : 유물 / 생활공예 / 토도자공예 / 청자 시대 : 고려시대 (12세기) 지정(등록)일 : 1962.12.20 소재지 :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37 국립중앙박물관 3층 조각공예관 방문일 : 2020.01.12 고려시대 만들어진 청자매병으로, 높이 43.9, 아가리지름 7.2, 밑지름 15.8이다. 원래 매병의 양식은 중국 당나라와 송나라에서 그 근원을 찾을 수 있는데, 고려 초기에 전래된 이후 곡선이나 양감에서 중국과는 다른 방향으로 발전하여 고려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창조하게 되었다. 이 매병은 작고 야트막하나 야무진 아가리와 풍만한 어깨와 몸통, 잘록한 허리, 그리고 아래부분이 밖으로 약간 벌어진 곡선에서 전형적인 고려자기 임을 알수 있다. 아가리는 일반적인 매병 양식으로 각이 져 있으며 약간 밖으로 벌어졌다. 몸통에는 연꽃덩굴 무늬가 전면에 힘차고 큼직하게 표현되어 있다. 맑고 투명

[문화재] 국보 제 60호 청자 사자형뚜껑 향로 [내부링크]

국보 제 60호 청자 사자형뚜껑 향로 (사자모양 향로) 靑磁 獅子形蓋 香爐 유물 / 생활공예 / 토도자공예 / 청자 1962.12.20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37 국립중앙박물관 3층 고려(12세기) 1961년 입수 방문일 : 2020.01.12 고려 청자의 전성기인 12세기경에 만들어진 청자향로로, 높이 21.2, 지름 16.3이다. 향을 피우는 부분인 몸체와 사자 모양의 뚜껑으로 구성되어 있다. 몸체는 3개의 짐승모양을 한 다리가 떠받치고 있는데, 전면에 구름무늬가 가늘게 새겨져 있다. 몸체 윗면 가장자리에도 세 곳에 구름무늬를 배치하였다. 뚜껑은 대좌에 앉아있는 사자의 형상이며, 대좌에는 꽃무늬를 시문하였다. 사자의 자세는 뚜껑의 왼쪽에 치우쳐 있어 시각적인 변화에서 오는 조형효과를 노린 것으로 해석된다. 사자는 입을 벌린 채 한쪽 무릎을 구부린 상태에서 앞을 보고있는 자세이며, 두 눈에 검은 점을 찍어서 눈동자를 표현했다. 사자의 목 뒤쪽과 엉덩이 부분에는 소용돌이 모양의 털

[문화재] 국보 제 61호 청자 어룡형 주전자 [내부링크]

국보 제 61호 청자 어룡형 주전자 靑磁 魚龍形 注子 유물 / 생활공예 / 토도자공예 / 청자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37, 국립중앙박물관 3층 고려(12세기 전반) 지정일 : 1962-12-20 방문일 : 2020.01.12 고려 청자의 전성기인 12세기경에 만들어진 청자주전자로 높이 24.4cm, 밑지름 10.3cm이다. 용의 머리와 물고기의 몸을 가진 특이한 형태의 동물을 형상화한 상형의 청자 주전자이다. 물을 따르는 부리는 용의 머리모양이고, 이빨과 지느러미, 꼬리 끝에는 백토(白土)를 발랐다. 얼굴의 털이나 지느러미들을 매우 섬세하게 표현하였다. 주전자 몸체에는 비늘이 도드라지게 표현되었고, 중앙부에는 앞뒤로 커다란 갈퀴모양의 옆지느러미가 묘사되었다. 손잡이는 연꽃줄기 모양으로 주전자의 몸체 위로 자연스럽게 늘어져 있고, 뚜껑은 물고기의 꼬리부분을 본떠서 만들었다. 전체적인 형태를 보면 기이하면서도 각 부위를 갖춘 한 마리의 상상의 동물모습을 하고 있다. 비취빛의 유약색과

[문화재] 국보 제 95호 청자 투각칠보문뚜껑 향로 [내부링크]

국보 제95호 청자 투각칠보문뚜껑 향로 靑磁 透刻七寶文蓋 香爐 유물 / 생활공예 / 토도자공예 / 청자 1962-12-20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37, 국립중앙박물관 고려(12세기) 방문일 : 2020.01.12 고려 전기의 청자 향로로, 높이 15.3, 대좌지름 11.2의 크기이며 뚜껑과 몸통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뚜껑은 향이 피어올라 퍼지도록 뚫어서 장식한 구형(球形) 부분과 그 밑에 받침 부분으로 되어 있다. 구형 부분 곳곳의 교차 지점에는 흰 점이 하나씩 장식되어 있다. 몸통은 두 부분으로 윗부분은 둥근 화로 형태인데, 몇 겹의 국화잎으로 싸여있고 다시 커다란 국화잎이 이를 받치고 있다. 아래 부분은 향로 몸체를 받치고 있는 대좌로, 3 마리의 토끼가 등으로 떠받들고 있다. 대좌의 옆면에는 덩굴무늬가 새겨져 있으며 토끼의 두 눈은 검은 점을 찍어서 나타냈다. 유약은 회청색으로 은은한 광택이 난다. 이 작품은 상감청자의 일종으로 볼 수 있는데, 고려 청자에서는 드물게

[문화재] 국보 제 92호 청동 은입사 포류수금문 정병 [내부링크]

국보 제 92호 청동 은입사 포류수금문 정병 (물가 풍경무늬 정병) 靑銅 銀入絲 蒲柳水禽文 淨甁 유물 / 불교공예 / 공양구 / 공양구 1962-12-20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37 국립중앙박물관 3층 고려(12세기) 방문일 : 2020.01.12 고려시대 대표적인 금속 공예품의 하나로 높이 37.5의 은입사로 시문된 정병(淨甁)이다. 둥근 몸체의 어깨와 굽 위에 꽃무늬를 두르고, 그 사이에 우거진 갈대와 수양버들이 늘어진 언덕이 있으며, 주위로 오리를 비롯하여 물새들이 헤엄치거나 날아오르는 서정적인 풍경을 묘사하였다. 먼 산에는 줄지어 철새가 날고 있고, 물 위에는 사공이 조각배를 젓고 있다. 이들은 모두 청동 바탕에 문양 부분을 파낸 뒤 은을 박아 장식한 은입사(銀入絲) 기법으로 시문하였다. 물을 따르는 부리에는 뚜껑이 덮혀 있는데 구멍을 뚫어 장식하는 기법으로 덩굴 무늬를 새기고, 그 옆면에는 연꽃 무늬를 배치하였다. 목 부분의 둥근 테두리에 덮힌 뚜껑에도 은판(銀板)을 뚫을

[문화재] 국보 제280호 성거산 천흥사명 동종 [내부링크]

국보 제280호 성거산 천흥사명 동종 聖居山 天興寺銘 銅鍾 유물 / 불교공예 / 의식법구 / 의식법구 1993.09.10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37, 국립중앙박물관 3층 고려 헌종 1년(1010) 방문일 : 2020.01.12 문화재청 국내에 남아있는 고려시대 종 가운데 가장 큰 종으로서 종의 높이 1.33m, 종의 구경은 입구 0.96m이다. 종 위에는 종의 고리 역할을 하는 용뉴가 여의주를 물고 있는 용의 모습으로 표현되었는데, 신라 종의 용보다 고개를 쳐 들어 올린 모습을 하고 있다. 용뉴 뒤에 붙은 음통은 대나무 모양이며, 편평한 부분인 천판 가장자리에는 연꽃무늬를 돌렸다. 몸체의 아래와 위에는 구슬무늬로 테두리를 한 너비 10 정도의 띠를 두르고, 꽃과 덩굴로 안을 채워 넣었다. 위에 두른 띠 바로 아래로는 4곳에 사각형의 연곽을 만들고 그 안에 가운데가 도드라진 9개의 연꽃(蓮蕾)을 새겼다. 연곽 아래에는 종을 치는 부분인 당좌를 원형으로 2곳에 두었고, 구슬로 테두리하

[문화재] 국보 제 119호 금동 연가7년명 여래입상 [내부링크]

국보 제119호 금동연가7년명여래입상 金銅延嘉七年銘如來立像 유물 / 불교조각 / 금속조 / 불상 1964-03-30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37, 국립중앙박물관 3층 삼국 (고구려) 방문일 : 2020.01.12 고구려와 관련된 글이 새겨져 있는 불상으로, 옛 신라 지역인 경상남도 의령지방에서 발견되었다는 점이 주목된다. 광배(光背) 뒷면에 남아있는 글에 따르면 평양 동사(東寺)의 승려들이 천불(千佛)을 만들어 세상에 널리 퍼뜨리고자 만들었던 불상 가운데 29번째 것으로, 전체 높이는 16.2이다. 머리는 삼국시대 불상으로는 유례가 드물게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칼을 붙여 놓았으며, 정수리 부근에는 큼직한 상투 모양의 머리(육계)가 있다. 얼굴은 비교적 작은데, 살이 빠져 길쭉한 가운데 미소를 풍기고 있다. 오른손은 앞으로 들어 손바닥을 정면으로 향하고 있으며, 왼손은 허리 부분에서 손바닥이 정면을 향하게 하여 아래로 내리고 있다. 왼손의 세번째와 네 번째 손가락을 구부리고 있는 모습

[문화재] 국보 제80호 경주 구황동 금제여래입상 [내부링크]

국보 제80호 경주 구황동 금제여래입상 慶州 九黃洞 金製如來立像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37, 국립중앙박물관 3층 유물 / 불교조각 / 금속조 / 불상 통일신라 초기 (7세기 말) 1962-12-20 방문일 : 2020.01.12 경주 구황리 금제여래좌상(국보 제79호)과 함께 경주 황복사지 삼층석탑(국보 제37호)에 안치된 사리함 속에서 발견된 불상이다. 전체 높이 14의 순금으로 만든 불상이며 대좌(臺座)와 광배(光背)를 모두 갖추고 있다. 민머리 위에는 상투 모양의 머리(육계)가 큼직하게 솟아 있고, 갸름한 얼굴은 양감이 있고 자비롭다. 눈은 정면을 바라보고 있으며, 콧날은 날카롭고 입가에는 미소가 번져 있다. 약간 좁은 어깨에는 두껍게 표현된 옷을 걸치고 있는데, 앞면에는 U자형의 옷주름을 새기고 있다. 치마는 발목 부분에서 양쪽으로 약간 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삼국시대의 불상 양식이 아직 남아 있는 모습이다. 오른손은 들어 손바닥을 보이고, 왼손은 옷자락을 잡고 있다

[문화재] 국보 제 83호 금동 미륵보살 반가사유상 [내부링크]

국보 제83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金銅彌勒菩薩半跏思惟像 유물 / 불교조각 / 금속조 / 불상 삼국 1962-12-20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37, 국립중앙박물관 3층 방문일 : 2020.01.12 왼쪽 일본 고류지 목제미륵보살반가사유상(한성백제박물관-모사품)/오른쪽 국보 83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는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국보 제78호)과 함께 국내에서는 가장 큰 금동반가사유상으로 높이가 93.5이다. 1920년대에 경주에서 발견되었다고 전하나 근거가 없으며, 머리에 3면이 둥근 산 모양의 관(冠)을 쓰고 있어서 ‘삼산반가사유상(三山半跏思惟像)’으로도 불린다. 얼굴은 거의 원형에 가까울 정도로 풍만하고 눈두덩과 입가에서 미소를 풍기고 있다. 상체에는 옷을 걸치지 않았고, 목에 2줄의 목걸이가 있을 뿐 아무런 장식이 없다. 왼발은 내려서 작은 연꽃무늬 대좌(臺座)를 밟고 있고, 오른발은 왼쪽 무릎 위에 얹어 놓았다. 왼손으로는 오른 발목을 잡고

[문화재] 국보 제15호 안동 봉정사 극락전 [내부링크]

국보 제15호 안동 봉정사 극락전 安東 鳳停寺 極樂殿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불전 1962-12-20 고려 후기 경북 안동시 서후면 봉정사길 222 봉정사 방문일 : 2019.05.02 봉정사(鳳停寺)는 672년(신라 문무왕 12) 능인대사(能仁大師)에 의하여 창건되었다는 전설이 전하는데,<극락전 중수상량문>등 발견된 구체적인 자료를 통해 보면 7세기 후반 능인대사에 의해 창건된 것으로 추정된다. 극락전은 원래 대장전이라고 불렀으나 뒤에 이름을 바꾸었다고 한다. 1972년 보수공사때 고려 공민왕 12년(1363)에 지붕을 크게 수리하였다는 기록이 담긴 상량문을 발견하였는데, 우리 전통 목조건물은 신축후 지붕을 크게 수리하기까지 통상적으로 100~150년이 지나야 하므로 건립연대를 1200년대 초로 추정할 수 있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물로 보고 있다. 앞면 3칸·옆면 4칸 크기에,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을 한 맞배지붕으로 꾸몄다. 기둥은

[문화재] 국보 제311호 안동 봉정사 대웅전 [내부링크]

국보 제311호 안동 봉정사 대웅전 安東 鳳停寺 大雄殿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불전 조선 초기 2009-06-30 경북 안동시 서후면 봉정사길 222 봉정사 방문일 : 2019.05.02 문화재청 봉정사(鳳停寺)는 672년(신라 문무왕 12) 능인대사(能仁大師)에 의하여 창건되었다는 전설이 전하는데,<극락전 중수상량문>등 발견된 구체적인 자료를 통해 보면 7세기 후반 능인대사에 의해 창건된 것으로 추정된다 중심 법당인 대웅전에는 석가모니삼존상이 모셔져 있다. 1962년 해체·수리 때 발견한 기록으로 미루어 조선 전기 건물로 추정한다. 규모는 앞면 3칸·옆면 3칸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가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인데, 밖으로 뻗친 재료의 꾸밈없는 모양이 고려말·조선초 건축양식을 잘 갖추고 있고 앞쪽에 쪽마루를 설치한 것이 특이하다. 건물 안쪽에는 단청이 잘 남

[문화재] 국보 제84호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 [내부링크]

국보 제84호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 瑞山 龍賢里 磨崖如來三尊像 유물 / 불교조각 / 석조 / 불상 백제 후기 1962.12.20 충남 서산시 운산면 마애삼존불로 65-13 방문일 : 2019.03.01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가야산 계곡을 따라 들어가면 층암절벽에 거대한 여래입상을 중심으로 오른쪽에는 보살입상, 왼쪽에는 반가사유상이 조각되어 있다. 흔히 ‘백제의 미소’로 널리 알려진 이 마애불은 암벽을 조금 파고 들어가 불상을 조각하여 형성되었다. 연꽃잎을 새긴 대좌(臺座) 위에 서 있는 여래입상은 살이 많이 오른 얼굴에 반원형의 눈썹, 살구씨 모양의 눈, 얕고 넓은 코, 미소를 띤 입 등을 표현하였는데, 전체 얼굴 윤곽이 둥글고 풍만하여 백제 불상 특유의 자비로운 인상을 보여준다. 옷은 두꺼워 몸의 윤곽이 드러나지 않으며, 앞면에 U자형 주름이 반복되어 있다. 둥근 머리광배 중심에는 연꽃을 새기고, 그 둘레에는 불꽃무늬를 새겼다. 머리에 관(冠)을 쓰고 있는 오른쪽의 보살입상

[문화재] 국보 제287호 백제 금동대향로 [내부링크]

국보 제287호 백제 금동대향로 百濟 金銅大香爐 유물 / 불교공예 / 공양구 / 공양구 백제(6∼7세기) 1996-05-30 충남 부여군 부여읍 금성로 5, 국립부여박물관 방문일 : 2019.08.23 백제 나성과 능산리 무덤들 사이 절터 서쪽의 한 구덩이에서 450여점의 유물과 함께 발견된 백제의 향로이다. 높이 61.8, 무게 11.8이나 되는 대형 향로로, 크게 몸체와 뚜껑으로 구분되며 위에 부착한 봉황과 받침대를 포함하면 4부분으로 구성된다. 뚜껑에는 23개의 산들이 4~5겹으로 첩첩산중을 이루는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피리와 소비파, 현금, 북들을 연주하는 5인의 악사와 각종 무인상, 기마수렵상 등 16인의 인물상과 봉황, 용을 비롯한 상상의 날짐승, 호랑이, 사슴 등 39마리의 현실 세계 동물들이 표현되어 있다. 이 밖에 6개의 나무와 12개의 바위, 산 중턱에 있는 산길, 산 사이로 흐르는 시냇물, 폭포, 호수 등이 변화무쌍하게 표현되어 있다. 뚜껑 꼭대기에는 별도로 부

[문화재] 국보 제112호 감은사지 동·서 삼층석탑 [내부링크]

국보 제112호 경주 감은사지 동·서 삼층석탑 慶州 感恩寺址 東·西 三層石塔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탑 통일신라 7세기 1962-12-10 경상북도 경주시 양북면 감은로 655-40 (용당리) 방문일 : 2019.07.14 감은사터 넓은 앞뜰에 나란히 서 있는 쌍탑이다. 2단의 기단(基壇)위에 3층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으로, 서로 같은 규모와 양식을 하고 있으며, 옛신라의 1탑 중심에서 삼국통일 직후 쌍탑가람으로 가는 최초의 배치를 보이고 있다. 감은사는 삼국을 통일한 문무왕이 새 나라의 위엄을 세우고, 당시 틈만 나면 동해로 쳐들어 오던 왜구를 부처의 힘으로 막아내어 나라의 안정을 도모하고자 세운 절로, 동해 바닷가인 이 곳에 터를 잡았다. 문무왕은 생전에 절이 완성되는 것을 보지 못하고, 그 아들인 신문왕이 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아 즉위 이듬해인 682년에 완공하였다. 이러한 호국사상은 탑에도 이어져 장중하고 엄숙하면서도 기백이 넘치는 탑을 필요로 하게 되었다. 이

[문화재] 국보 제9호 부여 정림사지 오층석탑 [내부링크]

국보 제9호 부여 정림사지 오층석탑 扶餘 定林寺址 五層石塔 백제 후기 7세기 1962-12-20 충남 부여군 정림로 83 정림사지박물관 방문일 : 2019.08.23 부여 정림사터에 세워져 있는 석탑으로, 좁고 낮은 1단의 기단(基壇)위에 5층의 탑신(塔身)을 세운 모습이다. 신라와의 연합군으로 백제를 멸망시킨 당나라 장수 소정방이 ‘백제를 정벌한 기념탑’이라는 뜻의 글귀를 이 탑에 남겨놓아, 한때는 ‘평제탑’이라고 잘못 불리어지는 수모를 겪기도 하였다. 기단은 각 면의 가운데와 모서리에 기둥돌을 끼워 놓았고, 탑신부의 각 층 몸돌에는 모서리마다 기둥을 세워놓았는데, 위아래가 좁고 가운데를 볼록하게 표현하는 목조건물의 배흘림기법을 이용하였다. 얇고 넓은 지붕돌은 처마의 네 귀퉁이에서 부드럽게 들려져 단아한 자태를 보여준다. 좁고 얕은 1단의 기단과 배흘림기법의 기둥표현, 얇고 넓은 지붕돌의 형태 등은 목조건물의 형식을 충실히 이행하면서도 단순한 모방이 아닌 세련되고 창의적인 조형을

[문화재] 국보 제48호 평창 월정사 팔각 구층석탑 과 석조보살좌상 [내부링크]

국보 제48-1호 평창 월정사 팔각 구층석탑 平昌 月精寺 八角 九層石塔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탑 1962-12-20 고려 국보 제48-2호 평창 월정사 석조보살좌상 平昌 月精寺 石造菩薩坐像 유물 / 불교조각 / 석조 / 보살상 2017-01-02 고려 방문일 : 2019.08.26 자장율사가 창건한 월정사 안에 있는 탑으로, 그 앞에는 공양하는 모습의 석조보살좌상이 마주 보며 앉아 있다. 탑은 8각 모양의 2단 기단(基壇) 위에 9층 탑신(塔身)을 올린 뒤, 머리장식을 얹어 마무리한 모습이다. 아래층 기단에는 안상(眼象)을 새겨 놓았고, 아래·위층 기단 윗부분에는 받침돌을 마련하여 윗돌을 괴어주도록 하였다. 탑신부는 일반적인 석탑이 위층으로 올라 갈수록 급격히 줄어드는 모습과 달리 2층 탑신부터 거의 같은 높이를 유지하고 있으며, 1층 탑신의 4면에 작은 규모의 감실(龕室:불상을 모셔두는 방)을 마련해 두었다. 지붕돌은 밑면에 계단 모양의 받침을 두지 않고 간략하게 마

[문화재] 국보 제16호 안동 법흥사지 칠층전탑 [내부링크]

국보 제16호 안동 법흥사지 칠층전탑 安東 法興寺址 七層塼塔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탑 통일신라 8세기 1962-12-20 경북 안동시 법흥동 8-1 방문일 : 2019.05.02 전탑(塼塔)이란 흙으로 만든 벽돌을 이용하여 쌓아 올린 탑으로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된 법흥사에 속해있던 탑으로 추정된다. 탑은 1단의 기단(基壇)위로 7층의 탑신(塔身)을 착실히 쌓아올린 모습이다. 기단의 각 면에는 화강암으로 조각된 8부중상(八部衆像)과 사천왕상(四天王像)을 세워놓았고, 기단 남쪽 면에는 계단을 설치하여 1층 몸돌에 만들어진 감실(龕室:불상을 모시는 방)을 향하도록 하였다. 탑신은 진한 회색의 무늬없는 벽돌로 쌓아 올렸으며, 지붕돌은 위아래 모두 계단모양의 층단을 이루는 일반적인 전탑양식과는 달리, 윗면에 남아 있는 흔적으로 보아 기와를 얹었던 것으로 보인다. 기단의 윗면을 시멘트로 발라 놓아 아쉬움을 남기는 이 탑은 7층이나 되는 높은 층수에 높이 17m, 기단너비 7.75m

[문화재] 국보 제28호 경주 백률사 금동약사여래입상 [내부링크]

국보 제28호 경주 백률사 금동약사여래입상 慶州 栢栗寺 金銅藥師如來立像 유물 / 불교조각 / 금속조 / 불상 통일신라 8세기 1962-12-20 경북 경주시 일정로 186 국립경주박물관 방문일 : 2019.10.11 경주시 북쪽 소금강산의 백률사에 있던 것을 1930년에 국립경주박물관으로 옮겨 놓은 것이며, 전체 높이 1.77m의 서 있는 불상으로 모든 중생의 질병을 고쳐준다는 약사불을 형상화한 것이다. 머리는 신체에 비해 크지 않은 편이며, 둥근 얼굴·긴 눈썹·가는 눈·오똑한 코·작은 입 등에서는 우아한 인상을 풍기고 있지만, 8세기 중엽의 이상적인 부처의 얼굴에 비해 긴장과 탄력이 줄어든 모습이다. 커다란 체구에 비해 어깨는 약간 빈약하게 처리된 느낌이지만 어깨의 굴곡은 신체에 밀착된 옷을 통해 잘 드러나고 있다. 양 어깨를 감싸고 입은 옷은 두 팔에 걸쳐 흘러내리고 있으며 앞가슴에는 치마의 매듭이 보인다. 앞면에는 U자형의 주름을 연속적인 선으로 그리고 있는데 조금은 도식적으로

[문화재] 국보 제27호 경주 불국사 금동아미타여래좌상 [내부링크]

국보 제27호 경주 불국사 금동아미타여래좌상 慶州 佛國寺 金銅阿彌陀如來坐像 유물 / 불교조각 / 금속조 / 불상 통일신라 1962-12-20 경북 경주시 불국로 385, 불국사(극락전) 방문일 : 2019.10.11 경주시 토함산 기슭에 자리잡은 불국사는 통일신라 경덕왕 10년(751) 김대성의 발원에 의해 창건된 사찰로, 『삼국유사』에 의하면 김대성은 현세의 부모를 위해 불국사를, 전생의 부모를 위해 석굴암 석굴을 창건하였다고 한다. 금동아미타여래좌상은 불국사 극락전에 모셔진 높이 1.66m의 불상이다. 머리에는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칼을 기교있게 붙여 놓았으며, 정수리 부근에는 상투 모양의 머리(육계)가 큼직하게 솟아 있다. 원만하고 자비스러운 얼굴은 정면을 향하고 있으며, 눈썹은 반원형이고 콧날은 오똑하다. 신체 표현은 장중하여 건장한 남성의 체구를 연상시키며, 두 무릎은 넓게 퍼져서 매우 안정된 느낌을 준다.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고 왼쪽 어깨에만 걸쳐 입은 옷에는 거침없는 주

[문화재] 국보 제26호 경주 불국사 금동비로자나불좌상 [내부링크]

국보 제26호 경주 불국사 금동비로자나불좌상 慶州 佛國寺 金銅毘盧遮那佛坐像 유물 / 불교조각 / 금속조 / 불상 통일신라 경덕왕 8년 (750) 1962-12-20 경북 경주시 불국로 385, 불국사(비로전) 방문일 : 2019.10.11 경주시 토함산 기슭에 자리잡은 불국사는 통일신라 경덕왕 10년(751) 김대성의 발원에 의해 창건된 사찰로, 『삼국유사』에 의하면 김대성은 현세의 부모를 위해 불국사를, 전생의 부모를 위해 석굴암 석굴을 창건하였다고 한다. 불국사 비로전에 모셔져 있는 높이 1.77m의 이 불상은 진리의 세계를 두루 통솔한다는 의미를 지닌 비로자나불을 형상화한 것이다. 머리에는 머리칼을 작은 소라 모양으로 표현하였으며, 얼굴은 위엄이 있으면서도 자비로운 인상을 풍기고 있다. 왼쪽 어깨에만 걸쳐 입은 옷은 매우 얇게 표현되어 있다. 자연스럽게 흘러내리고 있는 옷주름의 표현은 매우 사실적이다. 손모양은 오른손 검지를 왼손으로 감싸고 있어 비로자나불이 취하는 일반적인 손

[문화재] 국보 제55호 보은 법주사 팔상전 [내부링크]

국보 제55호 보은 법주사 팔상전 報恩 法住寺 捌相殿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탑 조선 인조 2년(1625) 1962-12-20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법주사로 379, 법주사 방문일 : 2019.08.27 법주사는 신라 진흥왕 14년(553)에 인도에서 공부를 하고 돌아온 승려 의신이 처음 지은 절이다. 법주사 팔상전은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유일한 5층 목조탑으로 지금의 건물은 임진왜란 이후에 다시 짓고 1968년에 해체·수리한 것이다. 벽 면에 부처의 일생을 8장면으로 구분하여 그린 팔상도(八相圖)가 그려져 있어 팔상전이라 이름 붙였다. 1층과 2층은 앞·옆면 5칸, 3·4층은 앞·옆면 3칸, 5층은 앞·옆면 2칸씩으로 되어 있고, 4면에는 돌계단이 있는데 낮은 기단 위에 서 있어 크기에 비해 안정감을 준다. 지붕은 꼭대기 꼭지점을 중심으로 4개의 지붕면을 가진 사모지붕으로 만들었으며, 지붕 위쪽으로 탑 형식의 머리장식이 달려 있다. 건물의 양식 구조가 층에 따라 약간

[문화재] 국보 제221호 평창 상원사 목조문수동자좌상 [내부링크]

국보 제221호 평창 상원사 목조문수동자좌상 平昌 上院寺 木造文殊童子坐象 유물 / 불교조각 / 목조 / 동자상 조선 세조 12년(1467) 1984-10-15 강원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1211-14 상원사 방문일 : 2019.08.26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에 있는 상원사는 신라 성덕왕 4년(705)에 보천과 효명의 두 왕자가 창건한 진여원(眞如院)이라는 절에서 시작된 사찰로, 조선 세조가 이곳에서 문수동자를 만나 질병을 치료했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이와 같이 상원사는 문수신앙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절로, 상원사의 문수동자상은 예배의 대상으로서 만들어진 국내 유일의 동자상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고개는 약간 숙인 상태이며 신체는 균형이 잡혀 있다. 머리는 양쪽으로 묶어 올린 동자머리를 하고 있으며, 얼굴은 볼을 도톰하게 하여 어린아이같은 천진스러움을 잘 나타내주고 있다. 넓은 어깨에는 왼쪽에서 오른쪽 겨드랑이로 가로질러 옷자락이 표현되어 있고, 가슴에는 구슬장식이 늘어져 있다

[문화재] 국보 제290호 양산 통도사 대웅전 및 금강계단 [내부링크]

국보 제290호 양산 통도사 대웅전 및 금강계단 梁山 通度寺 大雄殿 및 金剛戒壇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불전 조선 인조 23년(1646) 1997-01-01 경남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로 108, 통도사 방문일 : 2019.07.13 통도사는 우리나라 3대 사찰 중 하나로 손꼽히는 큰 절로, 신라 선덕여왕 15년(646)에 자장율사가 세웠다. 대웅전은 원래 석가모니를 모시는 법당을 가리키지만, 이곳 통도사의 대웅전에는 불상을 따로 모시지 않고 건물 뒷면에 금강계단(金剛戒壇)을 설치하여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다. 그 때문에 통도사라는 절 이름도 금강계단을 통하여 도를 얻는다는 의미와 진리를 깨달아 중생을 극락으로 이끈다는 의미에서 통도(通度)라고 하였다 한다. 지금 건물은 신라 선덕여왕 때 처음 지었고, 임진왜란 때 불에 탄 것을 조선 인조 23년(1645)에 다시 지은 것이다. 규모는 앞면 3칸·옆면 5칸이고, 지붕은 앞면을 향해 T자형을 이룬 특이한 구성을 갖추고

[문화재] 국보 제49호 예산 수덕사 대웅전 [내부링크]

국보 제49호 예산 수덕사 대웅전 禮山 修德寺 大雄殿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불전 고려 충렬왕 34년(1308) 1962-12-20 충남 예산군 수덕사안길 79, 수덕사 방문일 : 2019.03.01 수덕사는 덕숭산에 자리잡고 있는 절로, 절에 남겨진 기록에는 백제 후기 숭제법사가 처음 짓고 고려 공민왕 때 나옹이 다시 고친 것으로 기록되어 있고, 또 다른 기록에는 백제 법왕 1년(599)에 지명법사가 짓고 원효가 다시 고쳤다고도 전한다. 석가모니불상을 모셔 놓은 대웅전은 고려 충렬왕 34년(1308)에 지은 건물로, 지은 시기를 정확하게 알 수 있는 우리 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 중의 하나이다. 앞면 3칸·옆면 4칸 크기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을 한 맞배지붕으로 꾸몄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한 구조가 기둥 위에만 있는 주심포 양식이다. 앞면 3칸에는 모두 3짝 빗살문을 달았고 뒷면에는 양쪽에 창을, 가운데에는 널문을 두었다. 대웅전은

[문화재] 국보 제40호 경주 정혜사지 십삼층석탑 [내부링크]

국보 제40호 경주 정혜사지 십삼층석탑 慶州 淨惠寺址 十三層石塔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탑 통일신라 1962-12-20 경북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 1654번지 방문일 : 2019.10.09 경주 정혜사터에 세워져 있는 탑으로, 흙으로 쌓은 1단의 기단 위에 13층의 탑신을 올린 모습인데, 통일신라시대에서는 그 비슷한 예를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모습이다. 1층 탑몸돌이 거대한데 비해 2층부터는 몸돌과 지붕돌 모두가 급격히 작아져서 2층 이상은 마치 1층탑 위에 덧붙여진 머리장식처럼 보인다. 큰 규모로 만들어진 1층 몸돌은 네 모서리에 사각형의 돌기둥을 세웠으며, 그 안에 다시 보조기둥을 붙여 세워 문을 만들어 놓았다. 이렇듯 문을 마련해 놓은 것은 열린 공간을 추구하고자 한 의지의 표현으로 보여진다. 지붕돌은 밑면의 받침을 조각이 아닌 별개의 다른 돌로 만들어 놓았고, 직선을 그리던 처마는 네 귀퉁이에 이르러서 경쾌하게 들려 있다. 꼭대기에는 머리장식의 받침돌인 노반(露

[문화재] 국보 제18호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 [내부링크]

국보 제18호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 榮州 浮石寺 無量壽殿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불교/ 불전 고려, 1200년대 초 1962-12-20 경북 영주시 부석사로 345 부석사 방문일 : 2019.05.03 봉황산 중턱에 있는 부석사는 신라 문무왕 16년(676)에 의상대사가 왕명을 받들어 화엄의 큰 가르침을 펴던 곳이다. 무량수전 뒤에는 ‘부석(浮石)’이라고 새겨져 있는 바위가 있는데, 『송고승전』에 있는 설화를 보면, 의상대사가 당나라에서 유학을 마치고 귀국할 때 그를 흠모한 여인 선묘가 용으로 변해 이곳까지 따라와서 줄곧 의상대사를 보호하면서 절을 지을 수 있게 도왔다고 한다. 이곳에 숨어 있던 도적떼를 선묘가 바위로 변해 날려 물리친 후 무량수전 뒤에 내려 앉았다고 전한다. 무량수전은 부석사의 중심건물로 극락정토를 상징하는 아미타여래불상을 모시고 있다. 신라 문무왕(재위 661∼681) 때 짓고 고려 현종(재위 1009∼1031) 때 고쳐 지었으나, 공민왕 7년(1358)에 불에

[문화재] 국보 제2호 서울 원각사지 십층석탑 [내부링크]

국보 제2호 서울 원각사지 십층석탑 서울 圓覺寺址 十層石塔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탑 1467년 1962-12-20 서울 종로구 종로 99, 탑골공원 방문일 : 2019.09.08 원각사는 지금의 탑골공원 자리에 있었던 절로, 조선 세조 11년(1465)에 세웠다. 조선시대의 숭유억불정책 속에서도 중요한 사찰로 보호되어 오다가 1504년 연산군이 이 절을 '연방원'이라는 이름의 기생집으로 만들어 승려들을 내보냄으로써 절은 없어지게 되었다. 이 탑은 조선시대의 석탑으로는 유일한 형태로, 높이는 약 12m이다. 대리석으로 만들어졌으며 탑 구석구석에 표현된 화려한 조각이 대리석의 회백색과 잘 어울려 더욱 아름답게 보인다. 탑을 받쳐주는 기단은 3단으로 되어있고, 위에서 보면 아(亞)자 모양이다. 기단의 각 층 옆면에는 여러가지 장식이 화사하게 조각되었는데 용, 사자, 연꽃무늬 등이 표현되었다. 탑신부(塔身部)는 10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3층까지는 기단과 같은 아(亞)자 모

[문화재] 국보 제21호 경주 불국사 삼층석탑 [내부링크]

국보 제21호 경주 불국사 삼층석탑 慶州 佛國寺 三層石塔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탑 통일신라 8세기 1962-12-20 경북 경주시 불국로 385, 불국사 방문일 : 2019.10.11 불국사는 통일신라 경덕왕 10년(751) 김대성의 발원에 의해 창건된 사찰로, 과거·현재·미래의 부처가 사는 정토(淨土), 즉 이상향을 구현하고자 했던 신라인들의 정신세계가 잘 드러나 있는 곳이다. 『삼국유사』에는 김대성이 전생의 부모를 위해서 석굴암을, 현생의 부모를 위해서 불국사를 지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혜공왕 10년(774) 12월 그가 목숨을 다할 때까지 짓지 못하여, 그 후 나라에서 완성한 후 나라의 복을 비는 절로 삼게 되었다. 경주 불국사 삼층석탑과 경주 불국사 다보탑(국보 제20호)은 절의 대웅전 앞 뜰 동서쪽에 각각 세워져 있는데, 서쪽탑이 삼층석탑이다. 탑의 원래 이름은 ‘석가여래상주설법탑(釋迦如來常住設法塔)’으로, ‘석가탑’이라고 줄여서 부른다. 두 탑을 같은 위치

[문화재] 국보 제20호 경주 불국사 다보탑 [내부링크]

국보 제20호 경주 불국사 다보탑 慶州 佛國寺 多寶塔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탑 통일신라 8세기 1962-12-20 경북 경주시 불국로 385, 불국사 방문일 : 2019.10.11 다보탑과 석가탑(경주 불국사 삼층석탑,국보 제21호)은 우리나라의 가장 대표적인 석탑으로, 높이도 10.29m, 10.75m로 비슷하다. 절내의 대웅전과 자하문 사이의 뜰 동서쪽에 마주 보고 서 있는데, 동쪽 탑이 다보탑이다. 다보탑은 특수형 탑을, 석가탑은 우리나라 일반형 석탑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다. 두 탑을 같은 위치에 세운 이유는 ‘과거의 부처’인 다보불(多寶佛)이 ‘현재의 부처’인 석가여래가 설법할 때 옆에서 옳다고 증명한다는『법화경』의 내용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게 탑으로 구현하고자 하기 위함이다. 석가탑을 보면 2단의 기단(基壇)위에 세운 3층탑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지만, 다보탑은 그 층수를 헤아리기가 어렵다. 십(十)자 모양 평면의 기단에는 사방에 돌계단을 마련하고,

[문화재] 국보 제63호 철원 도피안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 [내부링크]

국보 제63호 철원 도피안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 鐵原 到彼岸寺 鐵造毘盧遮那佛坐像 유물 / 불교조각 / 금속조 / 불상 통일신라 경문왕 5년 (865) 1962-12-20 강원 철원군 동송읍 도피동길 23, 도피안사 방문일 : 2020.03.08 강원도 철원군 화개산에 자리잡은 도피안사는 신라 경문왕 5년(865)에 도선대사가 창건하였다. 기록에 의하면 도선대사가 철조비로자나불을 만들어 철원의 안양사(安養寺)에 모시려고 했으나 운반 도중에 불상이 없어져서 찾아보니 도피안사 자리에 앉아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곳에 절을 세우고 불상을 모셨다고 한다. 신라말에서 고려초에는 철로 만든 불상이 크게 유행했는데, 이 작품은 그 대표적인 예로, 불상을 받치고 있는 대좌(臺座)까지도 철로 만든 보기 드문 작품이다. 머리에는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칼을 붙여 놓았으며, 갸름한 얼굴은 인자하고 온화한 인상이다. 평판적인 신체에는 굴곡의 표현이 없고, 양 어깨를 감싼 옷에는 평행한 옷주름이 형식적으로 표

[문화재] 국보 제5호 보은 법주사 쌍사자 석등 [내부링크]

국보 제5호 보은 법주사 쌍사자 석등 (\ 報恩 法住寺 雙獅子 石燈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석등 통일신라 1962-12-20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법주사로 379, 법주사 방문일 : 2019.08.27 법주사 대웅전과 팔상전 사이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석등으로, 사자를 조각한 석조물 가운데 가장 오래되었으며 매우 독특한 형태를 하고 있다. 넓다란 8각의 바닥돌 위에 올려진 사자 조각은 두 마리가 서로 가슴을 맞대고 뒷발로 아래돌을 디디고 서서 앞발과 주둥이로는 윗돌을 받치고 있는 모습이다. 아랫돌과 윗돌에는 각각 연꽃을 새겨 두었는데, 윗돌에 두 줄로 돌려진 연꽃무늬는 옛스러운 멋을 풍기며, 현재 남아있는 사자조각들 가운데 가장 뛰어나 머리의 갈기, 다리와 몸의 근육까지도 사실적으로 표현하였다. 불을 밝혀두는 화사석(火舍石)은 8각으로 높직하며, 네 곳에 창을 내어 불빛이 새어 나오도록 하였다. 지붕돌은 처마 밑이 수평을 이루다가 여덟 귀퉁이에서 위로 살짝 들려 있는데,

[문화재] 국보 제37호 경주 황복사지 삼층석탑 [내부링크]

국보 제37호 경주 황복사지 삼층석탑 慶州 皇福寺址 三層石塔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탑 통일신라 1962-12-20 경북 경주시 구황동 103번지 방문일 : 2019.10.10 통일신라 신문왕이 돌아가신 후 그 아들인 효소왕이 아버지의 명복을 빌고자 세운 탑으로, 2단의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세운 모습이며, 경주 감은사지 동·서 삼층석탑(국보 제112호)이나 경주 고선사지 삼층석탑(국보 제38호)에 비해 작은 규모이다. 기단의 양식은 두 탑과 거의 비슷하나, 기단의 각 면에 새겨진 가운데 기둥이 3개에서 2개로 줄어 있다. 탑신부도 여러 개의 돌로 짜 맞추는 대신 몸돌과 지붕돌이 각각 하나의 돌로 이루어져 있어, 달라진 석탑의 양식을 보여준다. 지붕돌은 윗면이 평평하고 네 귀퉁이가 살짝 올라가 경쾌하며, 밑면에는 5단의 받침을 두었다. 탑의 꼭대기에는 머리장식의 받침돌인 노반(露盤)만이 남아있다. 효소왕 1년(692)에 세워진 탑으로, 이후 효소왕의 뒤를 이은 성덕왕

[문화재] 국보 제31호 경주 첨성대 [내부링크]

국보 제31호 경주 첨성대 慶州 瞻星臺 유물 / 과학기술 / 천문지리기구 / 천문 신라 1962-12-20 경북 경주시 인왕동 839-1번지 방문일 : 2016.01.24 / 2019.10.09 천체의 움직임을 관찰하던 신라시대의 천문관측대로, 받침대 역할을 하는 기단부(基壇部)위에 술병 모양의 원통부(圓筒部)를 올리고 맨 위에 정(井)자형의 정상부(頂上部)를 얹은 모습으로 높이는 약9m이다. 원통부는 부채꼴 모양의 돌로 27단을 쌓아 올렸으며, 매끄럽게 잘 다듬어진 외부에 비해 내부는 돌의 뒷뿌리가 삐죽삐죽 나와 벽면이 고르지 않다. 남동쪽으로 난 창을 중심으로 아래쪽은 막돌로 채워져 있고 위쪽은 정상까지 뚫려서 속이 비어 있다. 동쪽 절반이 판돌로 막혀있는 정상부는 정(井)자 모양으로 맞물린 길다란 석재의 끝이 바깥까지 뚫고 나와있다. 이런 모습은 19∼20단, 25∼26단에서도 발견되는데 내부에서 사다리를 걸치기에 적당했던 것으로 보인다. 옛 기록에 의하면, “사람이 가운데로

[문화재] 국보 제29호 성덕대왕신종 [내부링크]

국보 제29호 성덕대왕신종 聖德大王神鍾 유물 / 불교공예 / 의식법구 / 의식법구 통일신라 혜공왕 7년 (771) 1962-12-20 경북 경주시 일정로 186 국립경주박물관 방문일 : 2019.10.11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가장 큰 종으로 상원사 동종(국보 제36호), 청주 운천동 출토 동종(보물 제1167호)과 더불어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완형의 통일신라시대 범종 3구 중 하나이다. 높이 3.66m, 입지름 2.27m, 두께 11∼25이며, 무게는 1997년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정밀 측정한 결과 18.9톤으로 확인되었다. 신라 경덕왕이 아버지인 성덕왕의 공덕을 널리 알리기 위해 종을 만들려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그 뒤를 이어 혜공왕이 771년에 완성하여 성덕대왕신종이라고 불렀다. 이 종은 처음에 봉덕사에 달았다고 해서 봉덕사 종이라고도 하며, 아기를 시주하여 넣었다는 설화로 인해 에밀레 종이라고도 불린다. 종의 맨 위에는 소리의 울림을 도와주는 음통(音筒)이 있는데, 이것은

[문화재] 국보 제36호 상원사 동종 [내부링크]

국보 제36호 상원사 동종 上院寺 銅鍾 유물 / 불교공예 / 의식법구 / 의식법구 통일신라 1962-12-20 강원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1211-14 상원사 방문일 : 2019.08.26 오대산 상원사에 있는 동종으로 신라 성덕왕 24년(725)에 만들어졌다. 경주 성덕대왕신종(국보 제29호), 청주 운천동 출토 동종(보물 제1167호)과 더불어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완형의 통일신라시대 범종 3구 중 하나이며, 크기는 높이 167cm, 입지름 91cm이다. 이 종의 맨 위에는 큰 머리에 굳센 발톱의 용이 고리를 이루고 있고, 소리의 울림을 도와주는 음통(音筒)이 연꽃과 덩굴무늬로 장식되어 있다. 종 몸체의 아래위에 있는 넓은 띠와 사각형의 연곽(蓮廓)은 구슬 장식으로 테두리를 하고 그 안쪽에 덩굴을 새긴 다음 드문드문 1∼4구의 악기를 연주하는 주악상(奏樂像)을 두었다. 네 곳의 연곽 안에는 연꽃 모양의 연뢰(蓮蕾)를 9개씩 두었다. 그 밑으로 마주 보는 2곳에 구름 위에서 무릎

[문화재] 국보 제17호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 앞 석등 [내부링크]

국보 제17호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 앞 석등 榮州 浮石寺 無量壽殿 앞 石燈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불교/ 석등 통일신라 1962-12-20 경북 영주시 부석사로 345 부석사 방문일 : 2019.05.03 부석사 무량수전 앞에 세워져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석등으로 부처의 광명을 상징한다 하여 광명등(光明燈)이라고도 하며, 대개 대웅전이나 탑과 같은 중요한 건축물 앞에 세워진다. 불을 밝혀두는 화사석(火舍石)을 중심으로, 아래로는 3단의 받침돌을 두고, 위로는 지붕돌을 올린 후 꼭대기에 머리장식을 얹어 마무리한다. 4각 바닥돌은 옆면에 무늬를 새겨 꾸몄으며, 그 위의 아래받침돌은 큼직한 연꽃 조각을 얹어 가운데 기둥을 받치고 있다. 전형적인 8각 기둥 형태인 이 기둥은 굵기나 높이에서 아름다운 비례를 보이는데, 위로는 연꽃무늬를 조각해 놓은 윗받침돌을 얹어놓았다. 8각의 화사석은 불빛이 퍼져 나오도록 4개의 창을 두었고, 나머지 4면에는 세련된 모습의 보살상을 새겨놓았다. 지붕돌도 역

[문화재] 국보 제288호 부여 능산리사지 석조사리감 [내부링크]

국보 제288호 부여 능산리사지 석조사리감 扶餘 陵山里寺址 石造舍利龕 유물 / 불교공예 / 사리장치 / 사리장치 백제(567년) 1996-05-30 충남 부여군 부여읍 금성로 5, 국립부여박물관 방문일 : 2019.08.23 백제 때 사리를 보관하는 용기로, 능산리 절터의 중앙부에 자리한 목탑 자리 아래에서 발견되었다. 출토 당시 이미 사리감이 훼손된 상태로 사리 용기는 없었다. 사리감은 위쪽은 원형, 아래쪽은 판판한 터널형으로 높이 74, 가로·세로 50이다. 감실 내부의 크기는 높이 45 정도로 파내었으며, 내부에 사리 장치를 놓고 문을 설치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턱이 마련되어 있다. 감실의 좌·우 양쪽에 각각 중국 남북조 시대의 서체인 예서(隸書)풍의 글자가 10자씩 새겨져 있다. 명문(銘文)에 의하면 성왕(聖王)의 아들로 554년 왕위에 오른 창왕(昌王)[위덕왕(威德王)]에 의해 567년 만들어졌으며, 성왕(聖王)의 따님이자 창왕(昌王)의 여자 형제인 공주가 사리를 공양하였다는

[문화재] 국보 제64호 보은 법주사 석련지 [내부링크]

국보 제64호 보은 법주사 석련지 報恩 法住寺 石蓮池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기타 통일신라 1962-12-20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법주사로 379, 법주사 방문일 : 2019.08.27 법주사 천왕문을 들어서면 동쪽에 위치한 돌로 만든 작은 연못으로, 연꽃을 띄워 두었다고 한다. 불교에서의 연꽃은 극락세계를 뜻하여 사찰 곳곳에서 이를 본뜬 여러 형상들을 만날 수 있다. 석련지는 8각의 받침돌 위에 버섯 모양의 구름무늬를 새긴 사잇돌을 끼워서 큼지막한 몸돌을 떠받치고 있는 모습이다. 몸돌은 커다란 돌의 내부를 깎아 만들었는데, 반쯤 피어난 연꽃 모양을 하고 있어 그 쓰임과 잘 어울리며, 외부의 곡선과도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표면에는 밑으로 작은 연꽃잎을 돌려 소박하게 장식하였고, 윗부분에는 큼지막한 연꽃잎을 두 겹으로 돌린 후 그 안으로 화사한 꽃무늬를 새겨두었는데, 현재는 균열되어 철제 꺾쇠로 연결해 놓았다. 입구 가장자리에는 낮은 기둥을 세워 둥글게 난간을 이루었

[문화재] 국보 제30호 경주 분황사 모전석탑 [내부링크]

국보 제30호 경주 분황사 모전석탑 慶州 芬皇寺 模塼石塔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탑 신라 선덕여왕 2년(634) 경북 경주시 분황로 94-11, 분황사 1962-12-20 방문일 : 2019.10.10 현재 남아있는 신라 석탑 가운데 가장 오래된 걸작품으로, 돌을 벽돌 모양으로 다듬어 쌓아올린 모전석탑(模塼石塔)이다. 원래 9층이었다는 기록이 있으나 지금은 3층만 남아있다. 탑은 넓직한 1단의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착실히 쌓아올린 모습이다. 기단은 벽돌이 아닌 자연석으로 이루어져 있고, 네 모퉁이마다 화강암으로 조각된 사자상이 한 마리씩 앉아있다. 회흑색 안산암을 작게 벽돌모양으로 잘라 쌓아올린 탑신은 거대한 1층 몸돌에 비해 2층부터는 현저하게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층 몸돌에는 네 면마다 문을 만들고, 그 양쪽에 불교의 법을 수호하는 인왕상(仁王像)을 힘찬 모습으로 조각해 놓았다. 지붕돌은 아래윗면 모두 계단 모양의 층을 이루고 있는데, 3

[문화재] 국보 제23호 경주 불국사 청운교 및 백운교 [내부링크]

국보 제23호 경주 불국사 청운교 및 백운교 \ 慶州 佛國寺 靑雲橋 및 白雲橋 유적건조물 / 교통통신 / 교통 / 교량 통일신라 8세기 1962-12-20 경북 경주시 불국로 385, 불국사 방문알 : 2019.10.11 불국사의 예배 공간인 대웅전과 극락전에 오르는 길은 동쪽의 청운교와 백운교, 서쪽의 연화교와 칠보교가 있다. 청운교와 백운교는 대웅전을 향하는 자하문과 연결된 다리를 말하는데, 다리 아래의 일반인의 세계와 다리 위로의 부처의 세계를 이어주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전체 34계단으로 되어 있는 위로는 16단의 청운교가 있고 아래로는 18단의 백운교가 있다. 청운교(靑雲橋)를 푸른 청년의 모습으로, 백운교(白雲橋)를 흰머리 노인의 모습으로 빗대어 놓아 인생을 상징하기도 한다. 계단을 다리 형식으로 만든 특이한 구조를 하고 있으며, 오르는 경사면을 45각도로 구성하여 정교하게 다듬었다. 다리 아래는 무지개 모양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직선으로 딱딱해졌던 시선을 부드럽고 생

[문화재] 국보 제86호 개성 경천사지 십층석탑 [내부링크]

국보 제86호 개성 경천사지 십층석탑 開城 敬天寺址 十層石塔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탑 고려 충목왕 1년(1345) 1962-12-20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37, 국립중앙박물관 경천사는 경기도 개풍군 광덕면 부소산에 있던 절로, 고려시대 전기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된다. 절터에 세워져 있었던 이 탑은 일제강점기에 일본으로 무단으로 반출되었던 것을 되돌려 받아 1960년에 경복궁으로 옮겨 세워 놓았다가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옮겨 놓았다. 3단으로 된 기단(基壇)은 위에서 보면 아(亞)자 모양이고, 그 위로 올려진 10층의 높은 탑신(基壇) 역시 3층까지는 기단과 같은 아(亞)자 모양이었다가, 4층에 이르러 정사각형의 평면을 이루고 있다. 기단과 탑신에는 화려한 조각이 가득 차 있는데, 부처, 보살, 풀꽃무늬 등이 뛰어난 조각수법으로 새겨져 있다. 4층부터는 각 몸돌마다 난간을 돌리고, 지붕돌은 옆에서 보아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 형태의 기와골을 표현해 놓는 등

[문화재] 국보 제120호 용주사 동종 [내부링크]

국보 제120호 용주사 동종 龍珠寺 銅鍾 유물 / 불교공예 / 의식법구 / 의식법구 고려 1964-03-30 경기 화성시 용주로 136 용주사 신라 종 양식을 보이는 고려시대 초기에 만들어진 대형의 범종으로, 높이1.44m, 입지름 0.87m, 무게 1.5톤이다. 종 맨 위에는 소리의 울림을 도와주는 용통이 있고, 고리 역할을 하는 용뉴는 용이 여의주를 물고 두 발로 힘차게 몸을 들어 올리는 형상을 하고 있다. 윗 문양띠(上帶)에는 구슬무늬로 테두리를 하고 있는데, 아래위 서로 어긋나게 반원을 그리고 그 안에 꽃과 구슬 무늬를 새긴 넓은 띠를 두르고 있다. 이 띠는 사각형 모양의 연곽과 한 면이 붙어 있다. 4곳의 연곽 안에는 9개의 돌출된 연꽃 모양의 연뢰가 있는데, 남아 있는 것은 1곳뿐이다. 종의 몸체 앞뒤에는 비천상을, 좌우에는 삼존상(三尊像)을 두었고, 아래쪽으로 치우쳐 4곳에는 종을 치는 부분인 원형의 당좌를 두었다. 비천상과 삼존상은 모두 구름을 타고 하늘을 나는 모습으

[문화재] 국보 제323호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 [내부링크]

국보 제323호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 論山 灌燭寺 石造彌勒菩薩立像 유물 / 불교조각 / 석조 / 불상 고려 전기 충남 논산시 관촉로1번길 25, 관촉사 2018-04-20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은 고려 광종(光宗, 재위 949~975)의 명으로 968년경 승려 조각장 혜명(慧明)이 제작한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석불로서,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218호로 지정․관리되어 오다가, 2018년 4월 20일 고려시대 신앙과 불교조각사에 있어서의 위상을 재평가 받아 국보로 승격하게 되었다. 석불과 관련된 기록은 고려 말 승려 무외(無畏)가 쓴 「용화회소(龍華會䟽)」를 비롯해『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1530년), 고려 문인 이색(李穡, 1328~1396)의 시 등에서 찾아 볼 수 있으며, 내용을 종합해 보면 고려왕실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당대 뛰어난 조각장이 참여하여 제작된 작품임을 알 수 있다. 보살상은 좌우로 빗은 머릿결 위로 높은 원통형 보관(寶冠)을 썼

[문화재] 국보 제45호 영주 부석사 소조여래좌상 [내부링크]

국보 제45호 영주 부석사 소조여래좌상 榮州 浮石寺 塑造如來坐像 유물 / 불교조각 / 소조 / 불상 고려 중엽 경북 영주시 부석사로 345 부석사 1962-12-20 부석사 무량수전에 모시고 있는 소조불상으로 높이 2.78m이다. 소조불상이란 나무로 골격을 만들고 진흙을 붙여가면서 만드는 것인데, 이 불상은 우리나라 소조불상 가운데 가장 크고 오래된 작품으로 가치가 매우 크다. 얼굴은 풍만한 편이며, 두꺼운 입술과 날카로운 코 등에서 근엄한 인상을 풍기고 있다. 옷은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고 왼쪽 어깨에만 걸쳐 입고 있는데, 평행한 옷주름을 촘촘하게 표현하고 있다. 무릎 아래까지 이어지고 있는 이런 형태의 옷주름은 도피안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국보 제63호)에서도 보이는 것으로 이 작품이 고려 초기 불상들과 같은 계열임을 알 수 있다. 손모양은 석가모니불이 흔히 취하는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으로, 무릎 위에 올린 오른손의 손끝이 땅을 향하고 있다. 하지만 불상을 모신 장소가 서방 극락정

[문화재] 국보 제19호 영주 부석사 조사당 [내부링크]

국보 제19호 영주 부석사 조사당 榮州 浮石寺 祖師堂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불교/ 불전 고려, 1377년 경북 영주시 부석사로 345 부석사 1962-12-20 봉황산 중턱에 있는 부석사는 신라 문무왕 16년(676)에 의상대사가 왕명을 받들어 화엄의 큰 가르침을 펴던 곳이다. 무량수전 뒤에는 ‘부석(浮石)’이라고 새겨져 있는 바위가 있는데, 『송고승전』에 있는 설화를 보면, 의상대사가 당나라에서 유학을 마치고 귀국할 때 그를 흠모한 여인 선묘가 용으로 변해 이곳까지 따라와서 줄곧 의상대사를 보호하면서 절을 지을 수 있게 도왔다고 한다. 이곳에 숨어 있던 도적떼를 선묘가 바위로 변해 날려 물리친 후 무량수전 뒤에 내려 앉았다고 전한다. 또한 조사당 앞 동쪽 처마 아래에서 자라고 있는 나무는 의상대사가 꽂은 지팡이였다는 전설도 있다. 조사당은 의상대사의 초상을 모시고 있는 곳으로 고려 우왕 3년(1377)에 세웠고, 조선 성종 21년(1490)과 성종 24년(1493)에 다시 고쳤

[문화재] 국보 제224호 경복궁 경회루 [내부링크]

국보 제224호 경복궁 경회루 景福宮 慶會樓 유적건조물 / 정치국방 / 궁궐·관아 / 궁궐 조선 고종 4년(1867) 서울 종로구 삼청로 37, 경복궁 1985-01-08 경복궁 근정전 서북쪽 연못 안에 세운 경회루는, 나라에 경사가 있거나 사신이 왔을 때 연회를 베풀던 곳이다. 경복궁을 처음 지을 때의 경회루는 작은 규모였으나, 조선 태종 12년(1412)에 연못을 넓히면서 크게 다시 지었다. 그 후 임진왜란으로 불에 타 돌기둥만 남은 상태로 유지되어 오다가 270여 년이 지난 고종 4년(1867) 경복궁을 다시 지으면서 경회루도 다시 지었다. 연못 속에 잘 다듬은 긴 돌로 둑을 쌓아 네모 반듯한 섬을 만들고 그 안에 누각을 세웠으며, 돌다리 3개를 놓아 땅과 연결되도록 하였다. 앞면 7칸·옆면 5칸의 2층 건물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는 누각건물에서 많이 보이는 간결한 형태로 꾸몄다. 태종 때

[문화재] 국보 제111호 안향 초상 [내부링크]

국보 제111호 안향 초상 安珦 肖像 유물 / 일반회화 / 인물화 / 초상화 고려 충숙왕 5년(1318) 경북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 1962-12-10 고려 중기 문신인 회헌 안향(1243∼1306) 선생의 초상화로 가로 29, 세로 37의 반신상이다. 안향은 고려 원종 1년(1260) 문과에 급제하여 여러 벼슬을 하였으며, 여러 차례에 걸쳐 원나라에 다녀오면서 주자학을 우리나라에 보급한 인물로 우리나라 최초의 주자학자라고 할 수 있다. 그림의 화면은 상하로 2등분되어 위에는 글이 쓰여 있고 아래에는 선생의 인물상이 그려져 있다. 머리에 평정건(平頂巾)을 쓰고 왼쪽을 바라보며 붉은 선으로 얼굴의 윤곽을 나타내었다. 옷주름은 선을 이용하여 명암없이 간략하게 처리하였다. 시선의 방향과 어깨선에서 선생의 강직한 인상이 보인다. 소수서원에 있는 이 초상화는 선생이 세상을 떠난지 12년 후인 고려 충숙왕 5년(1318) 공자의 사당에 그의 초상화를 함께 모실 때, 1본을 더 옮겨 그려 향교에

[문화재] 국보 제275호 도기 기마인물형 뿔잔 [내부링크]

국보 제275호 도기 기마인물형 뿔잔 陶器 騎馬人物形 角杯 유물 / 생활공예 / 토도자공예 / 토기 삼국(5세기) 경북 경주시 일정로 186 국립경주박물관 1993-01-15 말을 타고 있는 사람의 모습을 한 높이 23.2, 폭 14.7, 밑 지름 9.2의 인물형 토기로 삼국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나팔모양의 받침 위에 직사각형의 편평한 판을 설치하고, 그 위에 말을 탄 무사가 올려져 있다. 받침은 가야의 굽다리 접시(고배)와 동일한 형태로, 두 줄로 구멍이 뚫려 있다. 받침의 4모서리에는 손으로 빚어 깎아낸 말 다리가 있다. 말 몸에는 갑옷을 매우 사실적으로 묘사하였고, 말갈기는 직선으로 다듬어져 있다. 말 등에는 갑옷을 입고 무기를 잡고 있는 무사가 앉아있다. 무사는 머리에 투구를 쓰고 오른손에는 창을, 왼손에는 방패를 들고 있는데 표면에 무늬가 채워져 있다. 특히 지금까지 실물이 전하지 않는 방패를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어 주목된다. 무사의 등 뒤쪽에는 쌍 뿔모양의 잔

[문화재] 국보 제22호 경주 불국사 연화교 및 칠보교 [내부링크]

국보 제22호 경주 불국사 연화교 및 칠보교 慶州 佛國寺 蓮華橋 및 七寶橋 유적건조물 / 교통통신 / 교통 / 교량 통일신라 8세기 경북 경주시 불국로 385, 불국사 1962-12-20 불국사의 예배공간인 대웅전과 극락전에 오르는 길은 동쪽의 청운교와 백운교, 서쪽의 연화교와 칠보교가 있다. 연화교와 칠보교는 극락전으로 향하는 안양문과 연결된 다리로, 세속 사람들이 밟는 다리가 아니라, 서방 극락세계의 깨달은 사람만이 오르내리던 다리라고 전해지고 있다. 전체 18계단으로, 밑에는 10단의 연화교가 있고 위에는 8단의 칠보교가 놓여있다. 청운교 ·백운교보다 규모가 작을 뿐 구조나 구성형식 등이 매우 비슷한데, 계단을 다리형식으로 만든 특이한 구성이나 경사면을 45각도로 구성한 점, 다리 아래가 무지개 모양을 그리고 있는 것이 그 예이다. 비슷한 구성 속에도 이 다리만의 독특한 특징이 있는데, 그것은 연화교의 층계마다 연꽃잎을 도드라지게 새겨놓았다는 점이다. 안타깝게도 오랜 세월동안

[문화재] 국보 제59호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비 [내부링크]

국보 제59호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비 原州 法泉寺址 智光國師塔碑 기록유산 / 서각류 / 금석각류 / 비 고려 강원 원주시 부론면 법천리 산70 1962-12-20 법천사터에 세워져 있는 지광국사(984∼1067)의 탑비로, 국사가 고려 문종 24년(1070)에 이 절에서 입적하자 그 공적을 추모하기 위해 사리탑인 지광국사탑과 함께 이 비를 세워놓았다. 지광국사탑은 현재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보수중이며 탑비만이 옛 자리를 지키고 있다. 비는 거북받침돌 위로 비몸돌을 세우고 왕관 모양의 머릿돌을 올린 모습이다. 거북은 목을 곧게 세우고 입을 벌린 채 앞을 바라보고 있는데, 얼굴은 거북이라기보다 용의 얼굴에 가까운 형상으로, 턱 밑에는 길다란 수염이 달려 있고 눈을 부릅뜨고 있다. 독특한 무늬가 돋보이는 등껍질은 여러 개의 사각형으로 면을 나눈 후 그 안에 왕(王)자를 새겨 장식하였다. 비몸돌에서 눈에 띄는 것은 양 옆면에 새겨진 화려한 조각인데, 구름과 어우러진 두 마리의 용이 정교하

[문화재] 국보 제6호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 [내부링크]

국보 제6호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 (忠州 塔坪里 七層石塔)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탑 통일신라 8세기 충북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11 1962-12-20 남한강의 아름다운 경관과 잘 어우러져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석탑으로, 당시에 세워진 석탑 중 가장 규모가 크며, 우리나라의 중앙부에 위치한다고 해서 중앙탑(中央塔)이라고도 부르는 이 탑은 2단의 기단(基壇) 위에 7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이다. 높은 탑신을 받치기 위해 넓게 시작되는 기단은 각 면마다 여러 개의 기둥 모양을 새겨 놓았고, 탑신부의 각 층 몸돌 역시 모서리마다 기둥 모양의 조각을 두었다. 몸돌을 덮고 있는 지붕돌은 네 귀퉁이 끝이 경쾌하게 치켜올려 있어 자칫 무겁게 보일 수 있는 탑에 활기를 주고 있으며, 밑면에는 5단씩의 받침을 새겨 놓았다. 탑 정상의 머리장식은 보통 하나의 받침돌 위에 머리장식이 얹어지는 신라 석탑의 전형적인 양식에서 벗어나, 이중으로 포개어진 똑같은 모양의 받침돌이 머리장식을

[문화재] 국보 제327호 부여 왕흥사지 출토 사리기 [내부링크]

국보 제327호 부여 왕흥사지 출토 사리기 扶餘 王興寺址 出土 舍利器 유물 / 불교공예 / 사리장치 / 사리장치 백제 위덕왕 24(577) 충남 부여군 충절로2316번길 34 2019-06-26 ‘부여 왕흥사지 출토 사리기’는 2007년 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가 발굴한 유물로,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알려진 가장 오래된 사리기이다. 부여 왕흥사지(王興寺址)라는 출토지가 분명하고 청동제 사리합에 새겨진 명문에 의해 577년(위덕왕 24)에 제작한 사실을 알 수 있어 절대연대가 확실할 뿐 아니라『삼국사기(三國史記)』 등의 문헌기록을 보완할 수 있는 자료이다. 해당 유물은 백제 사비시기 위덕왕(威德王)에 의해 제작된 왕실 공예품으로서 공예사적 가치가 높으며, 죽은 왕자를 위해 발원된 기년명(紀年銘) 사리장엄구로서 가장 이른 시기에 제작되었다는 점에서 희소성이 있다. 공예사적인 측면에서 부여 왕흥사지 출토 사리기는 전반적인 형태와 세부 구조물을 주조하고 접착한 기법과 표면을 깎고 다듬는

[문화재] 보물 제1호 서울 흥인지문 [내부링크]

보물 제1호 서울 흥인지문 서울 興仁之門 조선 서울 종로구 종로 288 1963-01-21 서울 성곽은 옛날 중요한 국가시설이 있는 한성부를 보호하기 위해 만든 도성(都城)으로, 흥인지문은 성곽 8개의 문 가운데 동쪽에 있는 문이다. 흔히 동대문이라고도 부르는데, 조선 태조 5년(1396) 도성 축조 때 건립되었으나 단종 원년(1453)에 고쳐지었고, 지금 있는 문은 고종 6년(1869)에 새로 지은 것이다. 앞면 5칸·옆면 2칸 규모의 2층 건물로, 지붕은 앞면에서 볼 때 사다리꼴 모양을 한 우진각 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가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인데, 그 형태가 가늘고 약하며 지나치게 장식한 부분이 많아 조선 후기의 특징을 잘 나타내주고 있다. 또한 바깥쪽으로는 성문을 보호하고 튼튼히 지키기 위하여 반원 모양의 옹성(甕城)을 쌓았는데, 이는 적을 공격하기에 합리적으로 계획된 시설이라 할 수 있다. 흥인지문은 도성의 8개 성

[문화재] 보물 제3호 서울 원각사지 대원각사비 [내부링크]

보물 제3호 서울 원각사지 대원각사비 서울 圓覺寺址 大圓覺寺碑 조선 서울 종로구 종로2가 38-3 1963-01-21 각사의 창건 내력을 적은 비로, 조선 성종 2년(1471)에 건립되었다. 원각사는 탑골공원 자리에 있던 절로 조선시대 태조가 한양에 도읍을 정할 때 조계종의 본절로 세웠다. 조계종이 없어지자 관아로 사용되다가 세조가 간경도감에서『원각경 (圓覺經)』을 번역하고, 회암사 사리탑에서 사리를 나누어온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이곳에 다시 원각사를 짓고 10층 사리탑을 세웠다. 비는 머릿돌을 따로 얹지 않고 비몸돌 위를 두 마리의 용이 감싸듯 표현되어 있어 복고적인 형식을 따르고 있다. 비를 지고 있는 돌거북은 둔중한 몸체로 머리는 목을 표현하지 않고 앞으로 나와 있다. 등무늬는 육각형이 아닌 사다리꼴 평행세선을 새겼으며, 등 중앙에는 연잎조각을, 꼬리와 다리에는 물고기 비늘을 조각해 놓아 조선시대 조각미의 독특한 형태를 잘 보여주고 있다. 비몸돌 위로는 보주(寶珠:연꽃봉오리모양

[문화재] 보물 제100호 당진 안국사지 석조여래삼존입상 [내부링크]

보물 제100호 당진 안국사지 석조여래삼존입상 唐津 安國寺址 石造如來三尊立像 고려 충남 당진시 정미면 원당 곰 1길 188 1963-01-21 안국사는 안국산(일명 은봉산)에 위치한 폐사지(廢寺地)로 1929년에 다시 세웠다고 하나 또다시 폐사되었다. 이곳에서 200m쯤 떨어진 곳에 높이 5m에 가까운 큰 석불입상이 있다. 머리에는 커다란 사각형의 갓을 쓰고 있으며, 얼굴은 신체의 비례상 어색하게 큰 편이다. 불상의 몸은 대형화되었는데 인체의 조형성이 감소되어 네모난 기둥 같은 느낌을 준다. 또 몸과 어울리지 않게 팔과 손을 붙여 비현실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 오른손은 가슴에 대고 있으며, 왼손은 배에 붙여 엄지와 가운뎃손가락을 맞대고 있는 모습이다. 좌우에는 본존불을 모시는 보살상이 있는데, 오른쪽 보살은 허리까지 묻혀 있고 왼쪽 보살은 머리만 파괴되었을 뿐 형식은 본존불과 같다. 고려시대 충청도 지방에서 유행하던 괴체화한 불상 양식을 잘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충주 미륵리 석조여

[문화재] 국보 제293호 부여 규암리 금동관음보살입상 [내부링크]

국보 제293호 부여 규암리 금동관음보살입상 扶餘 窺岩里 金銅觀音菩薩立像 유물 / 불교조각 / 금속조 / 보살상 삼국 충남 부여군 부여읍 금성로 5, 국립부여박물관 1997-01-01 1907년에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의 절터에 묻혀 있던 무쇠솥에서 다른 하나의 관음보살입상과 함께 발견된 보살상으로 높이는 21.1이다. 머리에는 작은 부처가 새겨진 관(冠)을 쓰고 있으며, 크고 둥근 얼굴에는 부드러운 미소를 띠고 있다. 목에는 가느다란 목걸이를 걸치고 있고, 가슴에 대각선으로 둘러진 옷은 2줄의 선으로 표시되었다. 양 어깨에서부터 늘어진 구슬 장식은 허리 부분에서 자그마한 연꽃 조각을 중심으로 X자로 교차되고 있다. 치마는 허리에서 한번 접힌 뒤 발등까지 길게 내려와 있는데 양 다리에서 가는 선으로 주름을 표현하고 있다. 오른손은 엄지손가락과 검지로 작은 구슬을 살짝 잡고 있고, 왼손은 아래로 내려져 옷자락을 잡고 있다. 보살이 서 있는 대좌(臺座)는 2중의 둥근 받침에 연꽃무늬가

[문화재] 국보 제78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내부링크]

국보 제78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金銅彌勒菩薩半跏思惟像 유물 / 불교조각 / 금속조 / 불상 삼국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37, 국립중앙박물관 1962-12-20 의자 위에 앉아 오른발을 왼쪽 다리 위에 올려놓고, 오른쪽 팔꿈치를 무릎 위에 올린 채 손가락을 뺨에 댄 모습의 보살상으로 높이는 80이다. 1912년에 일본인이 입수하여 조선총독부에 기증했던 것을 1916년 총독부 박물관으로 옮겨 놓았고, 현재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다. 머리에는 화려한 관(冠)을 쓰고 있으며, 여기에서 나온 2가닥의 장식은 좌우로 어깨까지 늘어져 있다. 네모꼴에 가까운 얼굴은 풍만한 느낌을 주며, 광대뼈를 나오게 하고 입가를 들어가게 하여 미소 띤 얼굴을 만들었다. 상체는 당당하면서도 곧고 늘씬한 모습이며, 하체에서는 우아한 곡선미를 느낄 수 있다. 늘씬한 팔이나 체구에 비해서 손이나 발은 상대적으로 큼직한 편이다. 전체적으로 탄력이 있고 매끄러우며 부드럽고 율동적이어서 보살상의 우아한 모습을

[문화재] 보물 제15호 보은 법주사 사천왕 석등 [내부링크]

보물 제15호 보은 법주사 사천왕 석등 報恩 法住寺 四天王 石燈 통일신라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법주사로 379 (사내리) 법주사 팔상전의 서쪽에 자리잡고 있는 석등이다. 전체적으로 8각의 평면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불을 밝히는 화사석(火舍石)을 중심으로 아래에는 3단의 받침돌을 두고 위에는 지붕돌을 올리고 있다. 네모난 받침돌 위에 아래받침돌은 면마다 안상을 새기고, 그 윗면은 가운데받침돌을 사이에 두고 윗받침돌과 대칭되게 연꽃을 조각하였다. 화사석은 4면에 창을 두었고, 나머지 4면에는 불법을 수호하는 신으로 사천왕상(四天王像)을 조각하였다. 지붕돌은 여덟 곳의 귀퉁이가 살짝 치켜올라가 경쾌한 느낌을 준다. 대체로 각 부분의 양식이 정제되어 있고 조각수법이 우수하여, 통일신라시대의 석등을 대표할 만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제작시기는 신라 불교미술이 꽃피워진 8세기 중기 이후로 짐작된다. [문화재청] 4.2m 규모의 일반형 석등이다. 다른 석등과는 달리 사천왕 석등이라 불리우

[문화재] 보물 제115호 안동 이천동 마애여래입상 [내부링크]

보물 제115호 안동 이천동 마애여래입상 安東 泥川洞 磨崖如來立像 고려 경북 안동시 이천동 산 2 1963-01-21 자연암벽에 신체를 선으로 새기고 머리는 따로 올려놓은 전체 높이 12.38m의 거구의 불상이다. 이러한 형식의 불상은 고려 시대에 많이 만들어졌는데, 파주 용미리 마애이불입상(보물 제93호)도 이와 거의 같은 수법을 보여준다. 머리의 뒷부분은 거의 파손되었으나 앞부분은 온전하게 남아 있다. 머리에는 상투 모양의 머리(육계)가 높이 솟아 있고, 얼굴에는 자비로운 미소가 흐르고 있어 거구의 불상임에도 전체적인 형태는 자연스럽다. 머리와 얼굴 특히 입에는 주홍색이 남아 있어서 원래는 채색되었음이 분명하다. 옷은 양 어깨를 감싸고 있으며 몇 개 안되는 옷 주름은 매우 도식적(圖式的)으로 표현되고 있다. 양손은 검지와 가운데 손가락을 맞대어 왼손을 가슴에 대고, 오른손을 배에 대고 있는 모습이다. 이 작품은 고려 시대에 유행하던 지방화된 거구의 불상 가운데 하나로 당시 불상

[문화재] 보물 제93호 파주 용미리 마애이불입상 [내부링크]

보물 제93호 파주 용미리 마애이불입상 坡州 龍尾里 磨崖二佛立像 고려 경기 파주시 광탄면 용미리 산8,9 1963-01-21 거대한 천연 암벽에 2구의 불상을 우람하게 새겼는데, 머리 위에는 돌갓을 얹어 토속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자연석을 그대로 이용한 까닭에 신체 비율이 맞지 않아 굉장히 거대한 느낌이 든다. 이런 점에서 불성(佛性)보다는 세속적인 특징이 잘 나타나는 지방화된 불상이다. 왼쪽의 둥근 갓을 쓴 원립불(圓笠佛)은 목이 원통형이고 두 손은 가슴앞에서 연꽃을 쥐고 있다. 오른쪽의 4각형 갓을 쓴 방립불(方笠佛)은 합장한 손모양이 다를 뿐 신체조각은 왼쪽 불상과 같다. 지방민의 구전에 의하면, 둥근 갓의 불상은 남상(男像), 모난 갓의 불상은 여상(女像)이라 한다. 고려 선종이 자식이 없어 원신궁주(元信宮主)까지 맞이했지만, 여전히 왕자가 없었다. 이것을 못내 걱정하던 궁주가 어느날 꿈을 꾸었는데, 두 도승(道僧)이 나타나 ‘우리는 장지산(長芝山) 남쪽 기슭에 있는 바

[문화재] 보물 제1820호 서울 옥천암 마애보살좌상 [내부링크]

보물 제1820호 서울 옥천암 마애보살좌상 서울 玉泉庵 磨崖菩薩坐像 고려 서울 서대문구 홍지문길 1-38, 옥천암 2014-03-11 ‘서울 옥천암 마애보살좌상(서울 玉泉庵磨崖坐像)’은 5미터가 넘는 대형의 마애상으로 상 전면이 흰색 호분이 칠해져 있어 일반적으로 ‘보도각 백불(普渡閣白佛)’ 또는 ‘백의관음(白衣觀音)으로 불렸다. 이 마애보살좌상에 관해서 성현(成俔, 1439-1504년)의 『용재총화(慵齋叢話)』에 정확히 기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된다. 마애보살좌상의 상호(相好)는 사실적이고, 설법인(說法印)의 수인의 형태도 유려하며, 어깨에 드리워진 천의(天衣)와 가슴에 대각선으로 걸쳐있는 넓은 띠주름도 유연하게 흘러내려 훌륭한 조각 표현을 보여준다. 전체적으로 개성 관음굴 석조보살반가상 2점과 비교되는 고려 후기 조각의 특징을 잘 보여주면서 보존상태도 양호하여 고려시대 불교조각 연구에 중요한 작품으로 판단된다 [문화재청] 이 마애보살좌상에 보이는 삼면 절첩식 보관과 뿔 모양의 관대

[문화재] 보물 제216호 보은 법주사 마애여래의좌상 [내부링크]

보물 제216호 보은 법주사 마애여래의좌상 報恩 法住寺 磨崖如來倚坐像 유물 / 불교조각 / 석조 / 불상 고려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법주사로 379, 법주사 1963-01-21 법주사는 진흥왕 14년(553)에 의신조사가 창건하였고, 그 뒤 혜공왕 12년(776년)에 진표가 새롭게 고쳐지었으며 그 뒤로 진표의 제자들에 의하여 미륵신앙의 중심도량이 되었다. 법주사 경내에 있는 마애여래의상은 높이가 약 6m나 되는 큼직한 바위에 돋을새김으로 조각되어 있다. 보기 드물게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으로 옆 바위에 조각된 지장보살과 함께 법주사의 성격을 알려주는 미륵불이다. 불상의 머리는 바위에 새긴 것들에서는 보기 드물게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칼을 촘촘하게 새겼다. 둥글고 온화한 얼굴에는 크고 긴 코와 둥근 눈썹, 뚜렷한 눈두덩과 함께 두꺼운 입술이 잘 표현되어 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여기에 귀는 어깨까지 길게 내려왔고 목에 있는 3줄의 주름이 고려 초기 마애불의 특징적인 양식을 잘 보여주고

[문화재] 보물 제665호 경주 낭산 마애보살삼존좌상 [내부링크]

보물 제665호 경주 낭산 마애보살삼존좌상 慶州 狼山 磨崖菩薩三尊坐像 통일신라 경북 경주시 배반동 산18-3 1980-06-11 경주 낭산 서쪽 기슭의 바위면에 삼존불(三尊佛)이 조각되어 있는데, 표면이 거칠고 균열이 심한 상태이다. 가운데에는 머리광배와 몸광배를 갖춘 본존불이 있고, 양 옆으로 협시불이 있다. 본존불의 둥글고 양감있는 얼굴은 광대뼈가 튀어 나오고 살짝 미소를 띤 매우 독특한 모습이다. 본존은 머리에 두건을 쓰고 있고 양 어깨를 감싸고 입은 옷은 고려 불화에서 보이는 지장 보살의 모습과 비슷하여 흥미롭다. 양 협시는 본존과 거리를 두고 있는데 몸에 갑옷을 입고 있다. 왼쪽 협시는 오른손에 검을 들었고, 오른쪽 협시는 두 손에 무기를 들고 있는데, 악귀를 몰아내는 신장상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신라 문무대왕의 화장터로 전해지는 능지탑(陵只塔)이 이곳과 가까이 있는 점과 조각수법 등으로 볼 때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문화재청] 능지탑 조금 위쪽에 서

[문화재] (국보) 서울 북한산 신라 진흥왕 순수비 [내부링크]

국보 제3호 서울 북한산 신라 진흥왕 순수비 서울 北漢山 新羅 眞興王 巡狩碑 561년 ~ 568년 사이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37, 국립중앙박물관 1962-12-20 신라 진흥왕(재위 540∼576)이 세운 순수척경비(巡狩拓境碑) 가운데 하나로, 한강유역을 영토로 편입한 뒤 왕이 이 지역을 방문한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세운 것이다. 원래는 북한산 비봉에 자리하고 있었으나 비(碑)를 보존하기 위하여 경복궁에 옮겨 놓았다가 현재는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비의 형태는 직사각형의 다듬어진 돌을 사용하였으며, 자연암반 위에 2단의 층을 만들고 세웠다. 윗부분이 일부 없어졌는데, 현재 남아 있는 비몸의 크기는 높이 1.54m, 너비 69이며, 비에 쓰여져 있는 글은 모두 12행으로 행마다 32자가 해서체로 새겨져 있다. 내용으로는 왕이 지방을 방문하는 목적과 비를 세우게 된 까닭 등이 기록되어 있는데, 대부분이 진흥왕의 영토 확장을 찬양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비의 건립 연대는

[문화재] (보물) 김제 금산사 노주 [내부링크]

보물 제22호 김제 금산사 노주 (金堤 金山寺 露柱) 고려 전북 김제시 금산면 모악15길 1, 금산사 1963-01-21 『금산사사적』에 의하면, 금산사는 600년대 창건되어 신라 혜공왕 2년(776)에 진표율사가 다시 고쳐 세우면서 큰 사찰로서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또한 고려 전기인 935년에 후백제의 신검이 아버지인 견훤을 유폐시켰던 장소로도 유명하다. 이 노주는 금산사 대적광전에서 서남쪽에 위치한 대장각으로 가는 길의 중간에 있는데, 그 이름을 노주(露柱)라고는 하였으나 실제로 무엇으로 사용한 것인지 그 용도를 알 수 없는 보기 드문 유물이다. 꼭대기에 놓인 꽃봉오리 모양의 조각만 없으면 불상을 얹는 사각형의 대좌(臺座)처럼 보인다. 땅 위에 바닥돌을 놓고, 그 위에 아래·중간·위받침돌을 순서대로 얹어놓았다. 아래받침돌에는 네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 모양을 새겨 면을 둘로 나눈 뒤 안상(眼象)을 조각하였다. 아래받침돌 윗면과 윗받침돌에는 아무런 꾸밈이 없는 중간받침돌을 사이

[문화재] (보물) 춘천 근화동 당간지주 [내부링크]

보물 제76호 춘천 근화동 당간지주 春川 槿花洞 幢竿支柱 고려 강원 춘천시 근화동 793-1 1963-01-21 당간지주는 사찰 입구에 세워두는 것으로, 절에 행사가 있을 때 이곳에 당이라는 깃발을 달아 두는데, 이 깃발을 걸어두는 길쭉한 장대를 당간이라 하고 당간의 양쪽에 서서히를 버티어 주는 두 돌기둥을 당간지주라 한다. 춘천 시내에서 의암호를 따라 춘천역으로 돌아가는 도로 옆에 세워져 있는 이 당간지주는 아무런 꾸밈새가 없는 간결한 형태이다. 마주 보고 있는 두 기둥 사이에는 2단으로 이루어진 당간의 받침돌이 놓여 있는데, 아랫단은 둥근 조각이 있고, 윗단은 16잎의 연꽃 조각이 돌려져 있다. 기둥의 꼭대기는 반원형을 이루고 있고, 한 곳에만 깃대를 고정시켰던 홈의 흔적이 남아 있다. 돌을 다듬은 기법이나 연꽃잎을 새긴 수법으로 보아 고려 중기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문화재청] 춘천역에서 소양강 스카이워크 쪽으로 가다 보인 이정표를 따라 들어갔다. 높이 3.52M 별다른 꾸밈없

[문화재] (보물) 춘천 칠층석탑 [내부링크]

보물 제77호 춘천 칠층석탑 春川 七層石塔 고려 강원 춘천시 소양로2가 162-2 1963-01-21 춘천 시가지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탑이다. 조선 인조 때 이곳의 현감이었던 유정립이 인조반정으로 파직당하고 낙향하여 이 탑 부근에 집을 세우려고 터를 닦다가 ‘충원사(忠圓寺)’라는 글이 새겨진 그릇을 발견하여, 충원사 내에 속하였던 것이 아닐까 추측된다. 한국전쟁 때 심한 손상을 입어 보존 상태가 좋지 않은 데다 기단의 일부가 지하에 파묻혀 있었는데, 지난 2000년에 시행된 전면적인 보수공사로 기단부의 제 모습을 찾게 되었다. 이 석탑은 아랫부분을 발굴 조사한 결과 2층 기단 위에 7층의 탑신이 놓여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탑의 받침대 역할을 하는 위층 기단도 탑몸돌에 비하여 제법 넓어 안정감이 있으며, 맨 윗돌에는 연꽃무늬를 새긴 널판돌을 놓아 1층 탑몸돌을 괴고 있다. 7층에 이르는 탑신(塔身)은 위로 올라가면서 그 크기가 적당히 줄고 있는데, 기단이 넓은 것에 비해 몸돌이 작아

[문화재] (보물) 김제 금산사 석련대 [내부링크]

보물 제 23호 김제 금산사 석련대 金堤 金山寺 石蓮臺 통일신라 전북 김제시 금산면 모악15길 1, 금산사 1963-01-21 석련대는 석조연화대좌의 준말로 불상을 올려놓는 돌로 만든 받침대이다. 연화대좌는 흔히 볼 수 있는 것이지만 이것은 형태가 희귀하고 크기도 매우 거대하다. 금산사 대적광전에서 동남쪽으로 10m쯤 되는 돌단 밑에 있는데, 이곳이 원래 위치인지는 알 수 없다. 한 돌로 조각한 것이지만 여러 개의 돌을 사용한 것처럼 상·중·하의 구성이 정연하다. 상대는 윗면이 평평하며 중앙에 불상의 양발을 세워 놓았던 것으로 보이는 네모난 구멍이 두 개 있다. 밑면에는 윗면을 떠받치는 연꽃이 에워싸고 있으며, 꽃잎 사이에도 작은 잎들이 틈틈이 새겨져 있어 더욱 화려하다. 중대는 육각형으로 꽃무늬를 돋을새김하였다. 하대는 엎어놓은 연꽃모양이 출렁이는 물결무늬처럼 전면을 채우고 있다. 이 작품은 통일신라시대의 양식을 따르고 있으나, 사치스러운 조각 및 장식 등으로 보아 통일신라에서 고

[문화재] (국보) 김제 금산사 미륵전 [내부링크]

국보 제62호 김제 금산사 미륵전 金堤 金山寺 彌勒殿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불전 조선 인조 13년(1636) 전북 김제시 금산면 모악15길 1 1962-12-20 모악산에 자리한 금산사는 백제 법왕 2년(600)에 지은 절로 신라 혜공왕 2년(766)에 진표율사가 다시 지었다. 미륵전은 정유재란 때 불탄 것을 조선 인조 13년(1635)에 다시 지은 뒤 여러 차례의 수리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거대한 미륵존불을 모신 법당으로 용화전·산호전·장륙전이라고도 한다. 1층에는 ‘대자보전(大慈寶殿)’, 2층에는 ‘용화지회(龍華之會)’, 3층에는 ‘미륵전(彌勒殿)’이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1층과 2층은 앞면 5칸·옆면 4칸이고, 3층은 앞면 3칸·옆면 2칸 크기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한 구조가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이다. 지붕 네 모서리 끝에는 층마다 모두 얇은 기둥(활주)이 지

[문화재] (보물) 완주 화암사 우화루 [내부링크]

보물 (제662호) 완주 화암사 우화루 完州 花巖寺 雨花樓 조선 전북 완주군 경천면 화암사길 271 1980-06-11 화암사는 불명산 시루봉 남쪽에 있는 절로 본사인 금산사에 딸린 절이다. 절을 지을 당시의 자세한 기록은 없으나 원효와 의상이 유학하고 돌아와 수도하였다는 기록으로 보아 신라 문무왕 이전에 지은 것으로 보인다. 1981년 해체·수리 때 발견한 기록으로 조선 숙종 37년(1711)까지 여러 번에 걸쳐 수리가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우화루는 화암사 경내에 있는 극락전 정문과 같은 성격의 누이다. 지금 있는 건물은 조선 광해군 3년(1611)에 세운 것으로 그 뒤에도 여러 차례 수리한 건물이다. 규모는 앞면 3칸·옆면 3칸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을 한 맞배지붕으로 꾸몄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는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이다. 1층은 기둥을 세워서 바깥과 통하게 하고, 뒤쪽에는 2층 마룻바닥을 땅과

[문화재] (보물) 익산 고도리 석조여래입상 [내부링크]

보물 (46호) 익산 고도리 석조여래입상 益山 古都里 石造如來立像 고려 전북 익산시 금마면 동고도리 400-2, 동고도리 1086 1963-01-21 약 200m의 거리를 사이에 두고 마주 서 있는 2구의 석상으로, 사다리꼴 모양의 돌기둥에 얼굴, 손, 대좌 등이 표현되어 있다. 이 불상에 얽힌 전설에 의하면 음력 12월에 두 불상이 만나 1년 동안의 회포를 풀고 새벽닭 우는소리를 듣고 제자리로 돌아가는 남녀상이라고 한다. 머리에는 4각형의 높은 관(冠) 위에 다시 4각형의 갓을 쓰고 있다. 4각형의 얼굴에는 가는 눈, 짧은 코, 작은 입이 간신히 표현되어 있는데, 토속적인 수호신의 표정이다. 목은 무척 짧게 표현되어서 어깨와 얼굴이 거의 붙어 있는 셈이다. 몸은 사다리꼴의 돌기둥으로 굴곡이 없으며, 팔은 표현되지 않고 손이 간신히 배에 나타내었다. 도포자락 같은 옷은 특별한 무늬 없이 몇 줄의 선으로 표현하였다. 대좌(臺座)와 불상을 같은 돌에 새겼는데, 앞면을 약간 깎아 대좌 같

[문화재] (보물) 부여 정림사지 석조여래좌상 [내부링크]

보물 (108호) 부여 정림사지 석조여래좌상 扶餘 定林寺址 石造如來坐像 고려 충남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254번지 1963-01-21 충청남도 부여의 정림사지에 남아 있는 석조불상으로 부여 정림사지 오층석탑(국보)와 남북으로 마주 보고 있다. 정림사는 6세기 중엽에 처음 창건되어 백제 멸망 때까지 번창하였던 사찰로 고려시대에 다시 번창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석불상은 고려 때의 번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지금의 머리와 보관은 제작 당시의 것이 아니라, 후대에 다시 만들어 얹은 것으로 보인다. 신체는 극심한 파괴와 마멸로 형체만 겨우 남아 있어 세부적인 양식과 수법을 알아보기 어렵지만, 어깨가 밋밋하게 내려와 왜소한 몸집을 보여준다. 좁아진 어깨와 가슴으로 올라간 왼손의 표현으로 보아 왼손 검지 손가락을 오른손으로 감싸 쥔 비로자나불을 형상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불상이 앉아 있는 대좌(臺座)는 상대·중대·하대로 이루어진 8각으로 불상보다 공들여 만든 흔적이 역력하다. 상대는 연꽃이

[문화재] (보물) 김제 금산사 오층석탑 [내부링크]

보물 25호 김제 금산사 오층석탑 金堤 金山寺 五層石塔 고려 전북 김제시 금산면 모악15길 1, 금산사 1963-01-21 금산사 안의 북쪽에 송대(松臺)라고 불리는 높은 받침 위에 세워져 있는 탑이다. 바로 뒤에는 석종모양의 사리계단이 있는데, 이렇듯 사리계단 앞에 석탑을 세워놓은 것은 사리를 섬기던 당시 신앙의 한 모습이기도 하다. 상·하 2단의 기단(基壇) 위에 5층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의 탑이다. 기단부는 아래층 기단의 규모가 좁아져 있고, 각 기단의 윗면에 다른 돌을 끼워서 윗돌을 받치도록 하고 있어 주목된다. 탑신부는 2층 이상에서 줄어드는 비율이 제법 부드럽고, 각 층의 몸돌에 새겨진 기둥조각이 넓은 편이다. 지붕돌은 밑면에 3단의 받침을 두었으며, 처마는 완만한 곡선을 그리고 있다. 6번째 층은 다른 층처럼 몸돌의 각 귀퉁이에 기둥이 새겨져 있고, 지붕돌 모양의 것이 덮여 있으나, 이것은 탑의 머리장식을 받치기 위한 노반(露盤)으로 다른 탑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문화재] (국보) 여주 고달사지 승탑 [내부링크]

국보 4호 여주 고달사지 승탑 驪州 高達寺址 僧塔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탑 경기도 여주시 북내면 상교리 411-1 고달사터에 남아 있는 높이 4.3m의 고려 시대의 승탑이다. 고달사는 통일신라시대 경덕왕 23년(764)에 창건된 절로, 고려 광종 이후에는 왕들의 보호를 받아 큰 사찰로서의 면모를 유지하기도 하였으나, 조선시대에 폐사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탑은 바닥의 형태가 8각을 이루고 있으며, 꼭대기의 머리장식이 완전하지 않은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잘 남아있다. 전체의 무게를 지탱하고 있는 기단(基壇)은 상·중·하대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대의 각 면에는 내부에 꽃 형태의 무늬가 있는 안상(眼象)이 2구씩 새겨져 있고 윗면에는 16엽의 연판이 돌려졌다. 중대는 이 승탑에서 가장 조각 수법이 뛰어난 부재로써 거의 원형을 이루고 있으며,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 용과 같은 얼굴의 거북은 입체적으로 표현되어 사실감이 느껴진다. 가운데 거북을 중심으로 총 네 마리의 용

[문화재] (보물) 여주 고달사지 원종대사탑 [내부링크]

보물 (제 7호) 여주 고달사지 원종대사탑 驪州 高達寺址 元宗大師塔 고려 경기 여주군 북내면 상교리 산46-1 1963-01-21 넓은 절터 안에 많은 석조 유물들이 흩어져 있는 가운데 탑비와 함께 거의 완전한 형태로 보존되고 있다. 이 탑은 3단으로 이루어진 기단(基壇) 위에 탑신(塔身)과 지붕돌을 올린 형태로, 전체적으로 8각의 평면을 기본으로 하고 있지만 기단부에서 특이한 구조를 보이고 있다. 기단부는 네모난 바닥돌에 연꽃잎을 돌려 새겼다. 아래받침돌은 네모난 형태이며, 가운데받침돌 윗부분부터 8각의 평면이 보인다. 즉 윗부분에 1줄로 8각의 띠를 두르고, 밑은 아래·위로 피어오르는 구름무늬를 조각하였다. 그 사이에는 거북이가 몸을 앞으로 두고, 머리는 오른쪽을 향했으며 이를 중심으로 돌아가면서 4마리의 용이 구름 속에서 날고 있다. 윗받침돌에는 연꽃이 새겨져 있다. 탑신은 4면에는 문(門)모양이, 다른 4면에는 사천왕입상(四天王立像)이 새겨져 있다. 지붕은 처마가 수평이나 귀

[문화재] (국보) 김정희 필 세한도 [내부링크]

국보 (제180호) 김정희 필 세한도 金正喜 筆 歲寒圖 유물 / 일반회화 / 산수화 / 산수화 조선 헌종 10년(1844)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37, 국립중앙박물관 1974-12-31 추사 김정희(1786∼1856)는 실학자로 청나라 고증학의 영향을 받아 금석학을 연구하였으며 뛰어난 예술가로 추사체를 만들었고 문인화의 대가였다. 이 작품은 김정희의 대표작으로 가로 69.2, 세로 23의 크기이다. 이 그림은 그가 1844년 제주도에서 귀양살이를 하고 있을 때 그린 것으로 그림의 끝부분에는 자신이 직접 쓴 글이 있다. 이 글에서는 사제간의 의리를 잊지 않고 북경으로부터 귀한 책들을 구해다 준 제자 이상적의 인품을 소나무와 잣나무에 비유하며 답례로 그려 준 것임을 밝히고 있다. 한 채의 집을 중심으로 좌우에 소나무와 잣나무가 대칭을 이루고 있으며, 주위를 텅 빈 여백으로 처리하여 극도의 절제와 간략함을 보여주고 있다. 오른쪽 위에는 세한도라는 제목과 함께 ‘우선시상’, ‘완당’이라

[문화재] (국보) 합천 해인사 대장경판전 [내부링크]

국보 (제52호) 합천 해인사 대장경판전 陜川 海印寺 藏經板殿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기타 조선 성종19년(1488) 경남 합천군 가야면 해인사길 122, 해인사 1962-12-20 가야산 중턱에 자리 잡은 해인사는 통일신라 애장왕 3년(802)에 지은 사찰로, 왕후의 병을 부처의 힘으로 치료해 준 것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지었다고 한다. 우리나라 3대 사찰 중 하나이며, 8만 대장경을 보관하고 있기 때문에 법보사찰이라고도 부른다. 장경판전은 고려 시대에 만들어진 8만여 장의 대장경판을 보관하고 있는 건물로, 해인사에 남아있는 건물 중 가장 오래되었다. 처음 지은 연대는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조선 세조 3년(1457)에 크게 다시 지었고 성종 19년(1488)에 학조대사가 왕실의 후원으로 다시 지어 ‘보안당’이라고 했다는 기록이 있다. 산속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어 임진왜란에도 피해를 입지 않아 옛 모습을 유지하고 있으며, 광해군 14년(1622)과 인조 2년(162

[문화재] (보물) 안양 중초사지 당간지주 [내부링크]

보물 (제4호) 안양 중초사지 당간지주 安養 中初寺址 幢竿支柱 통일신라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당간 경기 안양시 만안구 예술공원로103번길 4 1963-01-21 절에 행사가 있을 때 절 입구에 당(幢)이라는 깃발을 달아두는데 이 깃발을 달아두는 장대를 당간(幢竿)이라 하며, 장대를 양쪽에서 지탱해 주는 두 기둥을 당간지주라 한다. 이 당간지주는 양 지주가 원래 모습대로 85 간격을 두고 동서로 서 있다. 이곳을 중초사터라고 하는 것은 서쪽지주의 바깥쪽에 새겨진 기록에 따른 것이다. 현재 지주의 기단은 남아있지 않고, 다만 지주 사이와 양쪽 지주의 바깥에 하나씩 총 3장을 깔아서 바닥돌로 삼고 있는데, 이 역시도 원래의 모습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기단 위에 당간을 세우는 받침은 지주 사이에 돌을 마련하고 그 중심에 지름 36의 둥그런 구멍을 뚫어서 마련하였다. 양쪽 지주에 장식적인 꾸밈이 없으며, 윗부분을 둥글게 다듬은 흔적이 있어 시대가 오래된 것임을 알 수 있다. 당

[문화재] (국보) 완주 화암사 극락전 [내부링크]

국보 제316호 완주 화암사 극락전 完州 花巖寺 極樂殿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불전 조선 초기 전북 완주군 화암사길 271, 화암사 2011-11-28 화암사는 불명산 시루봉 남쪽에 있는 절로 본사인 금산사에 딸린 절이다. 절을 지을 당시의 자세한 기록은 없으나 원효와 의상이 유학하고 돌아와 수도하였다는 기록으로 보아 신라 문무왕 이전에 지은 것으로 보인다. 극락정토를 상징하는 극락전은 1981년 해체·수리 때 발견한 기록에 따르면, 조선 선조 38년(1605)에 세운 것으로 되어 있다. 앞면 3칸·옆면 3칸 크기에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을 한 맞배지붕으로 꾸며 소박하고 작은 규모를 보이고 있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기둥 윗부분에 장식하여 짜은 구조가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이다. 건물 안쪽 가운 데칸 뒤쪽에는 관세음보살상을 모셨으며, 그 위에 지붕 모형의 닫집을 만들어 용을 조각하였다. 화암사 극락전은 우리나라에 단 하나뿐인

[문화재] (국보) 익산 미륵사지 석탑 [내부링크]

국보 제 11호 익산 미륵사지 석탑 益山 彌勒寺址 石塔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탑 백제 후기 7세기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 기양리 32-2 1962-12-20 백제 최대의 사찰이었던 익산 미륵사는 무왕(武王, 600-641) 대에 창건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륵사는 전형적인 1탑1금당의 백제식 가람배치와 달리 세 개의 탑과 금당 등으로 구성된 3탑3금당의 독특한 배치형식이다. 이 미륵사지 석탑은 세 개의 탑 중 서쪽에 위치한 탑이다. 우리나라 석탑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창건시기가 명확하게 밝혀진 석탑 중 가장 이른 시기에 건립된 것이다. 원래는 9층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반파된 상태로 6층 일부까지만 남아있었다. 창건당시의 정확한 원형은 알 수 없으며, 17~18세기 이전 1층 둘레에 석축이 보강되고 1915년 일본인들이 무너진 부분에 콘크리트를 덧씌운 상태로 전해졌다. 남아있던 6층까지의 높이는 약 14.2m이고 상·하 이층으로 구성된 기단의 전체 폭은 약 12.5m이

[문화재] (국보)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 [내부링크]

국보 (제289호)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 益山 王宮里 五層石塔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탑 고려 전북 익산시 왕궁면 왕궁리 산80-1번지 1997-01-01 마한시대의 도읍지로 알려진 익산 왕궁면에서 남쪽으로 2쯤 떨어진 언덕에 자리하고 있는 석탑이다. 1단의 기단(基壇) 위로 5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으로, 기단부가 파묻혀 있던 것을 1965년 해체하여 수리하면서 원래의 모습이 드러났다. 탑의 기단은 네 모서리에 8각으로 깎은 주춧돌을 기둥삼아 놓고, 기둥과 기둥 사이에는 길고 큰 네모난 돌을 지그재그로 맞물리게 여러 층 쌓아 올려놓아 목조탑의 형식을 석탑에서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이 팔각기둥과 네모난 돌들 사이는 흙을 다져서 메웠는데 이 속에서 백제시대의 기와조각이 발견되기도 하였다. 발굴 중에 기단 각 면의 가운데에 2개씩 기둥조각을 새긴 것이 드러났으며, 탑의 1층 지붕돌 가운데와 탑의 중심기둥을 받치는 주춧돌에서 사리장치가 발견되었다. 1층부터 5층까지 탑

[문화재] (보물) 벌교 홍교 [내부링크]

보물 제304호 보성 벌교 홍교 寶城 筏橋 虹橋 조선 전남 보성군 벌교읍 벌교리 154-1 1963-01-21 홍교란 다리 밑이 무지개같이 반원형이 되도록 쌓은 다리를 말하며, 아치교·홍예교·무지개다리라고도 한다. 이 다리는 현재 남아 있는 홍교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며, 현재도 주민들이 사용하고 있다. 예전에는 이 자리에 뗏목을 이은 다리가 있어 벌교(筏橋)라는 지명이 생겨났으며, 조선 영조 5년(1729)에 선암사의 한 스님이 돌다리로 만들어 놓았다고 한다. 그 후 영조 13년(1737) 다리를 고치면서, 3칸의 무지개다리로 만들어졌고, 1981∼1984년까지의 4년에 걸친 보수공사를 통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무지개 모양을 한 다리 밑의 천장 한가운데마다 용머리를 조각한 돌이 돌출되어 아래를 향하도록 하였는데, 이는 물과 용의 관계에서 오는 민간신앙의 표현으로 보인다. 예전에는 이 용의 코끝에 풍경을 매달아 은은한 방울소리가 울려 퍼지도록 하였다고 한다. 다리가 놓인 강에는 바

[문화재] (보물) 경주 석빙고 [내부링크]

보물 (제66호) 경주 석빙고 慶州 石氷庫 유적건조물 / 정치국방 / 궁궐·관아 / 관아 1963.01.21 경북 경주시 인왕동 449-1번지 조선시대 석빙고는 얼음을 넣어두던 창고로, 이 석빙고는 경주 반월성 안의 북쪽 성루 위에 남북으로 길게 자리하고 있다. 남쪽에 마련된 출입구를 들어가면 계단을 통하여 밑으로 내려가게 되어 있다. 안으로 들어갈수록 바닥은 경사를 지어 물이 흘러 배수가 될 수 있게 만들었다. 지붕은 반원형이며 3곳에 환기통을 마련하여 바깥공기와 통하게 하였다. 석비와 입구 이맛돌에 의하면, 조선 영조 14년(1738) 당시 조명겸이 나무로 된 빙고를 돌로 축조하였다는 것과, 4년 뒤에 서쪽에서 지금의 위치로 옮겼다는 내용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어 이때의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규모나 기법 면에서 뛰어난 걸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문화재청] 겨울에 얼음을 채취, 저장하였다가 여름에 사용하기 때문에 얼음이 녹지 않게 하기 위하여 지하에 설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우리

[문화재] (국보) 창덕궁 인정전 [내부링크]

국보 (제255호) 창덕궁 인정전 昌德宮 仁政殿 유적건조물 / 정치국방 / 궁궐·관아 / 궁궐 조선 순조 4년(1804) 서울 종로구 율곡로 99, 창덕궁 1985-01-08 인정전은 창덕궁의 정전이다 ‘인정(仁政)’은 ‘어진정치’라는 뜻이며, 인정전은 창덕궁의 법전(法殿)이 된다. 법전은 왕의 즉위식을 비롯하여 결혼식, 세자책봉식 그리고 문무백관의 하례식 등 공식적인 국가 행사 때의 중요한 건물이다. 광해군 때 중건된 이후 순조 3년(1803)에 일어난 화재로 인한 재건, 그리고 철종 8년(1857년)에 보수공사 이후 지금에 이르고 있다. 인정전의 넓은 마당은 조회가 있었던 뜰이란 뜻으로 조정(朝廷)이라고 부른다. 삼도 좌우에 늘어선 품계석은 문무백관의 위치를 나타내는 표시로 문무관으로 각각 18품계를 새겼다. 그러나 정(正)4품부터는 종(從)을 함께 포함시켰으므로 정1품에서 시작하여 정9품으로 끝나며 각각 동, 서로 12개씩 있다. 정조 때 조정의 위계질서가 문란해졌다고 하여 신

[문화재] (보물) 남양주 봉선사 동종 [내부링크]

보물 (제397호) 남양주 봉선사 동종 南陽州 奉先寺 銅鍾 유물 / 불교공예 / 의식법구 조선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봉선사길 32, 봉선사 1963-09-02 남양주 봉선사 동종(南陽州 奉先寺 銅鍾)은 왕실의 발원으로 만들어진 조선 전기 대형 범종의 대표적인 작품으로서 예종 원년(1469)년에 제작되었다. 높이 238, 입지름 168, 두께 23로 꼭대기에는 용통이 없고 두 마리 용이 서로 등지고 종의 고리 구실을 하는 전형적인 조선종의 모습이다. 종의 어깨에는 이중의 가로줄을 돌려 몸통 부분과 구분 짓고 있으며, 종 가운데는 굵고 가는 3중의 가로줄을 그어 몸통 부분을 상·하로 나누고 있다. 줄 윗부분에는 사각형의 연곽과 보살입상을 교대로 배치하였고 가로 줄 아랫부분에는 강희맹이 짓고 정난종이 글씨를 쓴 장문의 명문이 새겨져 있다. 여기에는 글에는 종을 만들게 된 연유와 만드는데 관계된 사람들의 이름이 열거되어 있어서, 국가적인 감독으로 이루어진 범종임을 알 수 있다. 또 종의 입

[문화재] (보물) 여주 고달사지 쌍사자 석등 [내부링크]

보물(제282호) 여주 고달사지 쌍사자 석등 驪州 高達寺址 雙獅子 石燈 고려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37, 국립중앙박물관 1963-01-21 고달사 터에 쓰러져 있었던 것을 1959년 경복궁으로 옮겨 왔으며, 현재는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다. 높이는 2.43m이며 불을 밝히는 화사석까지만 남아있었으나, 2000년에 경기도 기전매장문화연구원이 실시한 발굴조사에서 지붕돌이 출토되었다. 직사각형의 바닥돌 4면에 둥글넓적한 모양의 안상을 새기고, 아래 받침돌 대신 2마리의 사자를 앉혀 놓았다. 사자는 좌우에서 앞발을 내밀고 웅크리고 있으며, 등 위로 구름이 솟아올라있다. 가운데 받침돌에는 구름무늬를 돋을새김 하였고, 위 받침돌에는 연꽃을 새겼다. 그 위에 놓인 화사석은 4면에 창을 뚫었다. 우리나라 쌍사자 석등의 사자는 서있는 자세가 대부분인데, 이 석등은 웅크리고 앉은 모습이 특징적이며, 조각 수법 등으로 보아 고려 전기인 10세기경에 만들어진 것으로 짐작된다. (문화재청) 여주 고달사지(사

[문화재] (보물) 여주 고달사지 원종대사탑비 [내부링크]

보물 제6호 여주 고달사지 원종대사탑비 驪州 高達寺址 元宗大師塔碑 고려 경기 여주군 북내면 상교리 1963-01-21 고달사터에 세워져 있는 비로, 원종대사를 기리기 위한 것이다. 원종대사는 신라 경문왕 9년(869)에 태어나, 고려 광종 9년(958)에 90세로 입적하였다. 광종은 신하를 보내어 그의 시호를 ‘원종’이라 하고, 탑 이름을 ‘혜진’이라 내리었다. 비는 일찍이 무너져 비신은 국립중앙박물관에 옮겨져 있으며, 이곳 절터에는 귀부와 이수만이 남아 있다. 비문에는 원종대사의 가문·출생·행적 그리고 고승으로서의 학덕 및 교화·입적 등에 관한 내용이 실려 있다 한다. 받침돌의 거북머리는 눈을 부릅떠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데, 눈꼬리가 길게 치켜올라가 매우 험상궂은 모습이다. 다리는 마치 땅을 밀치고 나가려는 듯 격동적이고, 발톱의 사실적 표현은 땅을 꼭 누르고 있는 듯하다. 목은 길지 않아 머리가 등에 바짝 붙어 있는 듯하다. 등에는 2중의 6각형 벌집 모양이 정연하게 조각되었으며

[충남 아산] 가을을 즐기다 - 현충사. [내부링크]

곡교천 은행나무 길을 찾기 위해 지도를 보다 곡교천 바로 옆에 현충사가 있음을 알았다. 나는 현충사를 방문한 경험이 없었기에 잘 됐다 싶어 일정에 포함하였다. 곡교천 은행나무 길 제2주차장 진입을 위해 좌회전 대기하고 있으니 그 오른쪽이 바로 현충사 입구였다. 곡교천 은행나무 길 주차자을 나와 바로 현충사 주차장으로 들어선다. 주차장 크기가 어마어마하다. 그래도 많은 차량이 주차되어 있다. 대형 버스도 10여 대 주차되어 있다. 택시 정류장 근처에 차를 세웠는데 입구를 찾을 수 없다. 주차장 근처를 두어 바퀴 돈 후에야 겨우 입구를 찾을 수 있었다. 반대쪽에서만 입구를 찾고 있었다. 아산 이순신 백의종군 길과 현충사 둘레길 백의종군 길 1구간(충의 길)은 이순신 장군이 평택을 지나 아산으로 들어와 백암리 본가까지 23Km, 2구간(효의 길)은 어머니의 부고를 듣고 어머니의 유해를 모시러 가던 갯바위 나루까지 15Km, 3구간(구국의 길)은 백의종군을 위해 남쪽으로 내려가던 남티고개까

[충남 아산] 가을을 즐기다 - 곡교천 은행나무 길 [내부링크]

가을 명소 중 하나로 알려진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 길. 좀 늦게 찾는 건 아닐까 걱정을 하며 2시간여를 달려간다. 고속도로가 평일에도 막힌다. 예전에는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였겠지만, 요즈음에는 단거리 민가 고속도로가 많아 나들목을 여러 곳 거쳐간다.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다. 통행료가 제일 비싼 코스인데도 국도를 한참 달린다. 국도에는 대형 화물차 통행이 많다. 큰 도로를 벗어나면 '곡교천 은행나무 길 제2주차장'이 바로 나온다. 제2주차장은 내비게이션에서 바로 검색이 되기에 무작정 찾아간 것인데, 주변에 주차장이 많이 있다. 제2주차장 진입로 입구에는 만차 시 다른 이용을 알리는 현수막이 여럿 붙어 있다. 주말에는 무척 밀린다는 것이겠지. 특히나 이번 주에는 은행나무 길 마라톤 대회로 제2주차장을 폐쇄하니 '야영장 옆 다목적 광장' 이용을 권한다. 곡교천 은행나무 길 입장료, 주차료 : 무료 제2주차장 : 아산시 염치읍 송곡리 71-8 다목적 광장 : 아산시 권곡동 60-3 크고 작

[경기 수원] 수원 화성 - 성곽길 일주 (주차 팁) [내부링크]

수원 화성을 주말에 가려면 주차가 만만치 않다. 오늘처럼 날씨가 좋거나 행사가 있으면 더더욱 많은 사람들이 찿아온다. 화성 성곽을 따라 있는 주차장 중에서 가장 넓은 곳이 화홍문 공영주차장이다. 주차 요금도 기본 30분 400원 추가 10분 당 100원으로 저렴하다. 종일 주차도 3,500원이다. 근처 방화수류정과도 가깝다. 방화수류정 아래 용연(龍淵, 龍池)에서 많은 사람들이 가을을 즐기고 있다. 점심으로 수원의 유명한 '진미 통닭'에 통닭과 치킨을 주문한다. 용연까지 배달 오토바이가 진입하지는 못하고, '방화교' 앞에서 접선(?) 하여 그늘진 곳에 앉아 펼친다. 어떤 브랜드 치킨보다도 맛있다. 아니 내가 먹어본 치킨 중에서 가장 맛있었다. 근처에 피크닉 세트를 대여해 주는 곳이 있어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겠다. 우리는 차에 가지고 다니던 매트에 앉아 모두 맛있게 먹었다. 쓰레기는 모두 가져와 집에서 분리수거 했다. 오늘은 화홍문에서 반시계 방향으로 성곽을 따라 돌아 팔달문까지 반만

[경기 구리] 건원릉 억새 절정기 능침 특별 개방 [내부링크]

건원릉은 조선 태조의 능인데, 다른 곳과 달리 봉분이 잔디가 아닌 억새로 덮여 있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지난주 들린 동구릉 입구에 능침 특별 개방을 한다는 안내판을 보고 예약 신청을 했다. 매년 10월 말에서 11월 초 2~3 주간 개방한다고 한다. 1일 2회씩 회당 20명 예약에 의해서만 개방하고 있다. 건원릉(태조) 억새 절정기 능침 특별 개방 기간 : 2022.11.01~11.20 1일 2회 (10:00, 14:00) 인원 : 회당 20명 참여방법: (조선왕릉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 휴무일 : 매주 월요일 ㅇ 조선왕릉 홈페이지 > 참여마당 > 문화행사 안내에 일정별 참여 가능 인원을 확인하고 신청 할 수 있다 하지만, 주말에는 이미 매진이어서 신청이 가능할지 모르겠다. 신청이 완료되면 즉시 예약 안내 문자로 알려준다. 조금 일찍 동구릉에 도착한다. 모임 장소가 건원릉 홍살문 앞이기에 동구릉 매표소에서 10~15분 정도 더 들어가야 하기도 하지만, 천천히 동구릉을 거닐며 깊어

[경기 화성] 용주사 - 정조의 효심으로 탄생한 사찰 [내부링크]

대한불교 조계종 제2교구의 본사인 용주사(龍珠寺)는 그리 오래된 사찰이 아니다. 신라 문성왕 16년(854) 창건하여 고려 광종 3년(952) 소실된 갈양사의 옛 터에 창건된 사찰이라지만, 갈양사와 괸계는 없고, 조선 정조 14년(1790 ) 정조의 아버지 사도세자(思悼世子)의 능인 현륭원(顯隆園)에 명복을 빌어 주는 능사(陵寺)로 갈양사 옛 터에 145칸의 사찰을 창건하였다. 정조가 낙성식 전날 밤 용이 여의주를 물고 승천하는 꿈을 꾸어 용주사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한다. 창사(創寺)와 동시에 팔로도승원(八路都僧院)을 두어 전국의 사찰을 통제하였으며, 당대의 고승 보경에게 도총섭(都總攝)의 칭호를 주어 이 절을 주재하게 하였다. 용주사 관람료 : 1,500원 주차료 : 무료 용주사 가람 구조는 일반 사찰과는 다르다. 정조의 요청으로 창건되었듯이 왕실의 법도가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보인다. 예전에 왔을 때는 사천왕문 바로 앞에 가건물의 매표소가 있어 입구를 가렸지만 이제는 정비되어 입

[서울 성동] 가을을 즐기다 - 서울숲 은행나무 [내부링크]

서울에서 단풍 특히 은행나무를 즐기는 곳으로 추천하는 곳 중 한 곳이 서울숲이었다. 그런데 집에서 무척 가까운 곳인데 은행나무숲이 어디 있는지 모른다.... 이곳은 나에게 경마장으로 기억되는 곳이다. 조선 태조 때부터 왕의 사냥터였다. 1908년 우리나라 최초의 정수장이 세워졌고 뚝섬 유원지와 1954년 '서울 경마장'되었다가 1989년 경마장이 과천으로 이전하면서 한동안 체육공원으로 운영되기도 했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뚝섬 돔구장을 짓는다고도 했지만 여러 가지 사유로 미루어지다가 결국 2005년 서울숲으로 개장하였다. 가끔 생각나 가려고 하면 주차장 진입로에 길게 늘어선 차량으로 포기하고는 했었다. 은행나무숲을 찾는다면 정문 쪽이 아니라 성수대교 북단에 있는 9번 출입구로 가면 된다. 약 35만 평(1,156,498m2 )이라고 하니 상당히 넓다. 9번 출입구 앞에 있는 구름다리를 건너지 말고 아래쪽 계단으로 내려가면 바로 은행나무숲이다. 많은 사람들이 노란 은행나

[서울 종로] 가을을 즐기다 - 석파정, 흥선대원군이 탐낸 정원 [내부링크]

석파정은 원래 철종 때 영의정을 지낸 김흥근(金興根, 1796~1870)의 별서였다. 삼계동(三溪洞’)이라 새긴 큰 바위가 있어 '삼계동정사'라 불렸는데, 흥선대원군이 집권하면서 그의 소유가 되었고 이름마저 흥선대원군의 호를 따 '석파정'으로 바뀌었다. 흥선대원군 이후 왕실 후손에게 대물림(이희(李喜)→이준(李埈)→이우(李堣) ) 되다가 한국전쟁 뒤에는 고아원과 병원으로 사용되었고 지금은 지금은 개인 소유가 되었다. 서울에 남아있는 정자 중에서도 원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몇 안 되는 곳이기도 하다. 미술관과 함께 2012년 개방되었다. 석파정 (서울 미술관) 관람시간 : 미술관 10:00~ 18:00 석파정 11:00 ~ 17:00 휴무일 : 매주 월, 화 관람료 : 15,000원 입장권은 '서울 미술관'과 함께 발매하고 있어 조금은 부담된다. 몇 해 전 찾았을 때는 석파정만 별도 구매하여 입장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통합권으로만 운영되고 있다. 주차장이 넓지 않아 대중교통

[경기 오산] 독산성과 세마대지, 보적사 - 임진왜란 전적지 [내부링크]

수원 화성 답사를 진행하면서 아침 7시에 모이자고 한다. 주말 도로가 막히니 일찍 출발하자는 것이다. 너무 이른 감이 있지만, 그래도 많은 경험에서 나온 계획이라 믿고 따라나선다. 첫 목적지는 독산성. 내비게이션으로는 오산 보적사를 검색하라고 한다. 자주 다니지 않던 지역이라 지명도 사찰 이름도 생소하다. 보적사 입구에는 큰 규모의 주차장이 있다. 보적사 주차장은 아니고 '독산성 공용 주차장'으로 되어 있다. 작은 일주문이 보적사로 오르는 길임을 알 수 있는데, 계속 더 올라갈 수 있다. 꽤나 가파른 길이 이어진다. 아침 일찍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오르고 있다. 주차할 수 있는 공터가 있지만, 다시 보적사까지 400m 이정표를 보고 더더욱 가파른 길을 오른다. 핸들 잡은 손에 힘이 간다. 얼마 오르지 않아 또다른 주차 공간이 있다. 독산성(사적 제140호) 1,095m의 테뫼식 산성과 산 정상부에 복원되어 있는 권율 장군의 승전과 관련된 장대를 말한다. 독산성은 오산, 수원, 화성에

[서울 종로] 가을을 즐기다 - 송현 공원, 되돌아온 우리땅 그러나 어떻게 될까? [내부링크]

안국역에서 경복궁을 가려면 옛 풍문여고와 동십자각 사이 높은 담장으로 가리어진 곳이 있었다. 미국 대사관 시설 정도로만 인식했지 큰 관심을 두지 않았던 것 같다. 사실 여기 만이 아니라 서울 도심 한복판에는 외국이 점령한 시설이 많이 있었다. 그런 시설의 일부로 생각했고 어쩌면 당연히 받아들였던 건 아닐까? 얼마 전 이곳이 공원으로 개방되었다고 해서 찾아본다. 가는 김에 광화문역에 내려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옥상에서 경복궁을 바라본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무료입장이다. 8층 옥상 정원은 코로나19로 한동안 출입을 통제했었지만, 언제부터인지 다시 출입되고 있었다. 의정부 발굴 헌장과 광화문 월대 공사로 광화문 앞은 혼잡하다. 청와대 - 이제 빈 집이 되었지만 - 뒤 우뚝 솟은 북악산과 그 뒤 북한산과 왼쪽 하얀 인왕산 바위까지 선명하다. 경복궁 경내는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물들어 일부러 이곳까지 둘러온 보람과 바라보는 즐거움을 갖게 한다. 경복궁 담장을 따라서 도로의 나무들도 물들고 있어

[전북 부안] 채석강, 해식동굴 가려면 격포항 유람선 선착장으로 [내부링크]

채석강. 지금도 그렇지만 '채석강'은 강 이름 같다. 한자로도 彩石江이다. 중국 당나라 때 이태백이가 달을 잡으려다 빠져 죽었다는 채석강과 비슷할 만큼 아름답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이라 한다. '강'이라 생각한 게 틀린 건 아니다. 내비게이션으로 채석강을 검색하여 찾아가 주차를 하고 나니, 오른쪽은 격포 해수욕장이고 왼쪽으로 채석강 방향 이정표가 있다. 격포 해수욕장은 여름 시즌이 지났지만 해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다. 채석강 입구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 한잔하여 잠시 쉰다. 대부분 테이크 아웃으로 들고나가는데 우리는 2층 창가에서 바다를 보며 휴식한다. 상가를 끼고 잠시 올라가면 모래밭 해안이 아닌 바위로 이루어진 해변이 나온다. 그냥 바위 해변이 아니라 층층이 얇은 판자를 쌓아 놓은 듯하다. 퇴적암으로 이루어진 해안 절벽과 다시 이 절벽에 파도가 만들어 놓은 해안 침식 지형인 파식대가 발달하여 역동적인 모습을 보인다.(지식백과) 울퉁불퉁한 바닷가를 천천히 걸어간다. 자

[서울 종로] 가을을 즐기다 - 문묘 은행나무와 창경궁 춘당지 단풍 [내부링크]

점점 화려해지는 가로수를 보며 가까운 곳 단풍을 보러 찾아간다. 일요일 느긋히 점심을 하고 블로그에서 노랗게 물든 사진을 보고 목적지로 잡은 성균관 문묘의 은행나무. 서울 한복판이어서 접근성이 좋고, 입장료도 없다. 단지 주차장이 넓지 않기에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간다. 지하철 4호선 혜화역 4번 출구에서 천천히 걸어간다. 혜화역의 인근 젊은이들의 즐거움도 느껴본다. 지난번 문홰재를 찾아왔지만 오늘은 가을을 느끼며 은행나무를 찾아 여유를 즐긴다. 성균관 대학 정문 입구에서 바라보이는 은행나무의 풍성함이 설레게 한다. 문묘 은행나무와 함께 사진을 찍고자 하는 사람들의 긴 줄에 소문난 포토존에서의 촬영은 엄두가 안 난다. 한 순간을 남기기 위해 줄서서 기다림도 마다하지 않는 정성, 앞 사람이 조금 꾸물거려도 아무런 불만 없이 서로 양보하며 즐거움으로 기다리고 있다. 같은 구도는 아니겠지만 조금 먼 발치에서 까치발 들고 찍어 본다. 두 그루의 은행나무, 아직 한 그루는 푸른빛이 남아 있고

[서울 성동] 가을을 즐기다 - 송정 둑방길 [내부링크]

많이 알려지지 않은 가을길. 서울 성동구 송정동 둑방길. 한양대학교 옆 성동교부터 군자교까지 중랑천을 따라 조성되어 있다. '둑방'을 사전에서 찾아보니 '둑'의 경기, 경남 지방 방언이고, '둑방'은 '호수나 바다 둘레에 돌이나 흙 따위로 높이 막아 쌓은 언덕'이라고 되어 있다. 제방, 방죽 등도 비슷한 뜻으로 쓰이고 있다. 공식(?) 명칭은 '제방'인지 성동교 옆에 '송정제방공원'의 명칭이 보인다. 네이버 맞춤법으로도 '둑방'을 '둑'으로 고치라고 한다. 송정동 버스 정류장 '상원'에서 시작한다. 고교 시절 이 근방에 살던 친구들이 있어 가끔 왔던 곳이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상원'이 무슨 뜻인지 이곳을 지날 때마다 궁금해진다. 성냥갑처럼 비슷한 집들이 줄지어 서있어 자기 집을 어떻게 찾나 걱정했던 기억도 있다. 길은 건너면 둑방으로 올라선다. '송정동 둑방길'은 위아래 이중으로 되어 있다. 위쪽 길은 동부간선도로를 따라 좀 넓게 조성되어 있고 아래쪽은 광나루 길을 따라 좁게 조성되

[전북 부안] 곰소 염전과 슬지 제빵소 [내부링크]

부안 여행 두 번째 장소는 곰소 염전. 염전이 뭐 볼 거 있나 싶지만 여행 경유지에 염전이 있으면 들리곤 한다. 가는 길에 있는 곰소항 입구에는 젓갈 상점이 즐비하다. 얼마 전 강경에서 본 젓갈 도시만큼은 아니지만 도로를 따라 줄지어 서있는 젓갈 상점도 이색적인 풍경이다. 매년 젓갈 담그기 같은 체험 행사와 불꽃놀이와 공연을 하는 축제가 열린다고 하는데 몇 해 전 우연히 부안에서 보았던 불꽃놀이도 곰소 젓갈 축제였나 싶다. 곰소염전 바로 길 건너에 슬지 제빵소가 있어 그곳에 방문하는 사람도 많아서인지 곰소염전 입구 도로는 복잡하다. 염전 바로 옆 공터에 주차 공간이 있다. 오래 머물지는 않기에 잠시 주차한다. 실제 운영되고 있는 염전으로 직원이 염전 수로 사이를 다니는 모습이 보인다. 일에 방해 안 되게 바깥쪽만 잠시 둘러본다. 염전의 특징인 검은색 낮은 지붕을 가진 창고가 염전 사이 몇 동 있고, 역시 검은색으로 된 커다란 창고가 길가에 있다. 아마 1차 수확된 소금을 키 작은 창

[전북 부안] 내소사, 전나무 숲길과 당산나무 [내부링크]

이번 여행지는 부안이다. 오랜만에 아내와 딸과 함께 하였다. 청명한 가을 하늘과 상쾌한 공기가 여행의 즐거움을 가지게 한다. 예전에는 사찰에 잘 들리지 않은 탓도 있겠지만 채석강도 다녀왔었고 직소폭포를 포함한 등산도 하며 변산반도 일대 여행을 했었는데, 마치 초행인 것 마냥 이상하게 내소사에 대한 기억이 없다. 내소사 가는 길에 만난 황금벌판. 농민들은 풍년이 들어도 쌀값 하락에 걱정이겠지만, 누렇게 익어 고개 숙이고 있는 벼를 보면 풍성한 느낌이 든다. 내소사는 입장료도 비싸고 앞에는 상가도 크다. 그만큼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라는 증표겠지. 내소사 관람료 : 4,000원 주차료 : 1시간 1,100원, 추가 10분당 300원(주말) 관광객 없는 일주문 사진을 남기지 못했다. 연휴를 맞아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 듯하다. 내소사(來蘇寺) 백제 무왕 34년(633) 혜구가 소래사로 창건하였다. 조선 인조 11년(1633)과 고종 2년(1865) 중건하였다. 1980년대에 일주문을

[강원 원주] 치악산 둘레길 11코스 한가터 ~ 국형사, 잣나무 숲길 [내부링크]

아침 일찍 떠난 덕분인지 오전에 두 군데 답사를 하고 점심까지 먹었는데 아직 12시가 안되었다. 한군데 더 들리고자 선택한 곳이 치악산 둘레길의 11 코스인 '한가터 잣나무 숲길'이다. 국립 산림원의 전나무 숲길 기억이 아직 남아서인지, 잣나무 - 비슷해서 전과 잣을 잘못 본 것은 아니었다 - 숲길이 있다고 해서 어젯밤 검색하며 찾아 둔 곳이었다. 한가터 주차장에서 국형사 간 편도 약 2.7Km 거리로 자동차로 이동하는 우리에게 왕복하여도 큰 부감 없으리라 여겨 선택한 곳이다. 아파트가 즐비한 도시를 살짝 벗어났을 뿐인데 추수를 끝낸 논과 푸른 숲길이 기분 좋게 한다. 이런 게 지방 도시의 장점 아닐까. 한가터 주차장 네이버에서 검색했을 때 보다 외길인 진입로가 얼마 되지 않는다. 주차 면적도 넉넉해 보인다. 화장실도 준비되어 있다. 치악산 둘레길 마지막 11코스로 최근 신설되었다. 주차장 바로 옆으로 작은 진입로에서 시작한다. 진입로 표시가 명확하지 않아 다른 분이 물어보지 않았으

[일상] 레투캐리어 AS 수행기 [내부링크]

지난 서유럽 여행을 위해 구매한 레투캐리어. 레투캐리어 P 플러스 28인치 레투캐리어 홈페이지 캐리어 외부에 별도의 뚜껑(?)이 있어 간단히 자주 사용하게 되는 물품의 보관에 사용에 대단히 편리하였다. 더구나 별도의 TSA 자물쇠까지 있으니 내용물 분실의 염려도 없다. 그리 넓은 면적은 아니지만, 바람막이 등 간단한 의류, 모자, 그리고 여행안내 책자와 필기도구 등을 넣어 두고 요긴하게 잘 사용했다. 바퀴도 아주 잘 굴러가고. 처음에는 너무 큰 것 아닌가 했지만, 10박 12일 서유럽 여행 내내 정말 불편 없이 사용했다. [서유럽패키지여행 4개국 12일 - 준비] 여행사 선택 과 여행준비물 서유럽 패키지 여행 4개국 10박 12일2019.05.20 ~ 2019.05.31여행과 관광의 차이가 무엇일까?사전을 ... m.blog.naver.com 그런데 마지막 날. 서울로 오기 위해 짐을 다 싼 마지막 순간 내부 칸막이의 지퍼(정확히 명칭을 무엇이라 하는지 모르겠지만)가 찢어졌다. 아무

[강원 원주] 박경리 문학공원 - 소설&lt;토지&gt;의 숨결이 있는 곳 [내부링크]

여행을 하다보면 가끔 목적지 장소가 어울리지 않는 곳에 있다는 느낌이 들때가 있다. 박경리 문학공원. 이 곳도 그중 하나가 되겠다. 박경리라는 대작가가 글을 쓰는 곳이라면 첩첩 산중이거나, 최소한 한적한 외진 시골 숲속 어디쯤으로 상상 했었나 보다. 물론 처음 작가가 정착 할때는 이정도는 아니었겠지만.. 박경리 문학공원은 단풍이 곱게 물들어 가는 아파트 단지 사이에 있었다. 크지 않지만 문학공원 주차장이 있지만, 동네 주민들과 근처 식당 오는 분들도 이용 할 수 있어 주차 공간이 없어 주변을 돌다 도로변에 세워 두고 걸어 간다. 근처 도로변에 세워도 여유있다. 먼저 공원을 한 바퀴 둘러본다. 박경리 소설 <토지>를 테마로 공원 조성되어 있다. 홍이공원 <토지>에서 등장하는 어린이 '홍이'에서 따온 장소로 평사리 마을의 뒷동산을 의미한다. 용두레벌 <토지>에서의 간도 용정을 형상화 하였다. 해한강변의 일송정, 용두레 우물, 돌담, 돌무더기에서 이국땅과 거친 들녁, 떠도는 삶의 황량함을

[서울 동작] 효사정 [내부링크]

용양봉저정 맞은편 옹벽에 '효사정'이라 보인다. 이곳도 차로 여러 번 지나간 곳이지만 큰 관심 없었는데, 도보로 다니다 보니 눈에 보인다. 육교와 엘리베이터로 편리하게 갈 수 있다. 효사정으로 가는 길목에 또 다른 조형물이 있다. 학도의용군 현충비 1955년 세웠다고 한다. 현충원하고 가까운 위치여서 이곳을 선정했나 싶다. 심훈 시비 <상록수>의 작가 심훈은 1901년 태어나 흑석동에서 대부분을 대부분을 이곳에서 보냈다고 한다. 가까운 흑석동 성당에 '심훈 생가 터' 효석이 있다고 한다. 효사정((孝思亭) 조선 세종 때 한성부윤과 우의정을 지낸 노한의 별거였다. 노한은 어머니가 돌아가자 3영간 시묘를 했던 자리에 정자를 짓고 어머니를 그리워했다고 한다. 일제강점기 이 자리에는 한강 신사가 있었으나, 1993년 옛 터와 가까운 이 자리에 정자를 세웠다. 효사정 공원에서 바라보이는 한강의 모습이 아름답다. 2022-10-07

[강원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 가을 명소, 조금 더 있어야겠네요~~(주차 팁) [내부링크]

울긋불긋한 단풍과 함께 가을을 느끼게 하는 것은 노란물 들은 은행나무. 풍성한 은행나무를 보러 원주 반계리를 찾아간다. 짙게 낀 안개로 천천히 가며 혹시 안개 때문에 안보이는건 아닐까 걱정도 해본다. 가는 길에 만난 은행나무 가로수는 보기 좋게 노랗게 물들어 있어 기대를 가져본다. 주차장이 좁다는 이야기를 보고 마을 입구 어귀 공터에 차를 세우고 걸어간다. (한창 때는 반계 초등학교 운동장을 주차장으로 개방 한다고 한다) 진입로는 양방통행이 어려워 혹시나 하고 아침 일찍 도착했는데 사람이 많지는 않다. 다행히 안개가 사라지고 있다. 반계리 은행나무는 이제 물들기 시작했다. (2022년 10월 23일 기준) 반계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167호) 수령 800년으로 추정한다. 높이 32m, 둘레 16.27m. 가지가 사방으로 퍼져있어 웅장하다. 가지는 동쪽 14m, 서쪽 11m, 남쪽 14.5m, 북쪽 14.3m까지 퍼진다. 우와~~ 탄성이 절로 나온다. 1100년으로 추정하는 용문사

[서울 동작] 용양봉저정 - 정조 능행길에 한강을 건너고 쉬던 곳 [내부링크]

정조대왕의 능행길 곳곳을 찾아가 보고 있다. 용양봉저정 배다리로 한강을 건넌 정조가 잠시 숨을 고르던 곳이라고 한다. 보통 XX정 처럼 3글자의 정자 이름이 대부분이어서인지 <용양봉저정>이라는 이름이 입에 붙지 않는다. 한강대교를 자동차로 기차로 많이 건너다녔지만, 이곳은 처음이다. 지하철 9호선 노들역. 가장 가까운 3번 출구를 찾아가니 정조의 능행차와 용양봉저정에 대한 설명이 걸려있다. 노량진 문화원과 노량진 교회를 지나 언덕에 오르니 바로 정자가 보인다. 용양봉저정 입구는 노량진 교회 방향이 아닌 조금 더 길을 따라가다 골목길로 들어가 있다. 용양봉저정(龍驤鳳 亭,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6호)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인 수원 현륭원에 갈 때 한강을 건넌 후 쉬어가던 노량행궁의 중심 건물이다. 왕이 점심을 들었다 하여 주정소(晝停所)라고도 하였다. 원래 선조 때 영의정을 지낸 이양원이 소유한 망해정이었으나, 정조 13년(1793) 정조가 구입하고 "마치 용이 꿈틀대고 봉황

[서울 마포] 하늘공원 억새축제 - 하늘공원에 오르는 또 다른 방법은? [내부링크]

코로나19로 취소되었던 각 지역의 축제가 올해는 정상적으로 열리고 있다. 서울 상암동 하늘공원에서도 10월 15일 ~ 21일까지 서울 억새축제가 열리고 있다. 차를 이용하면 난지천 공원 주차장이 가장 가깝고 맹꽁이 열차를 이용하기도 가장 쉽기는 하지만, 주말 특히 축제 기간에는 주차 공간이 나를 위해 비워둘리 없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하늘공원 가기도 편하지 않다. 지하철 6호선 상암 월드컴 경기장 역에서 가는 방법이 가장 수월하기는 할 텐데, 걷는 거리가 만만치 않다. 몇 년 동안 하늘공원 옆 노을공원에서 봉사활동을 하였다. 매년 봄이면 나무를 심고, 가을에 다시 와서 심은 나무의 상태를 점검하고 물을 주는 활동이었다. 노을공원은 퍼블릭 골프장과 캠핑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골프장이나 캠핑장으로 활용되는 정상 부분은 조금 더 많은 흙이 덮여 있겠지만, 경사면을 따라 이동하면서 나무 심기를 하려고 5Cm만 땅을 파도 각종 쓰레기가 나왔다. 이곳이 쓰레기 매립장이었다는 것을 실감하곤 했

[경기 포천] 국립수목원- 전나무 숲길, 힐링을 경험하다 [내부링크]

포천 국립 수목원 - 예전에는 가까이 광릉이 있어서 광릉 수목원으로 불렸고, 천연기념물 크낙새가 사는 곳으로 배운 곳이다. 나는 오늘이 첫걸음이다. 단풍 물들었을 국립수목원에 기대를 가지고 출발한다. 국립 수목원을 차량으로 방문하고자 한다면 주차장 공간 때문인지 반드시 예약을 하여야 한다. 국립 수목원 홈페이지의 <예약하기>를 통해 간단한 동의 절차와 휴대전화 번호로 회원가입을 한 후 방문 차량 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주차 예정 시간대인 오전(09:00~ 13:00)과 오후(14:00~18:00)를 선택 할 수 있고, 각각 300대까지 가능하다. 주말에는 1달 전부터 예약이 종료되고 있다. 예약 시 방문할 인원까지 고려하여 입장료를 결제하면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하는 번거로움 없이 바로 입장 할 수 있다. 1일 입장 가능 인원은 총 4,500명으로 차량이 없다면 예약 없이 방문 가능하다. 차량 없이 대중교통 이용은 불편하다. 국립수목원앞 정차 버스 노선이 1개 있는데 배차 간격이 40

[경기 남양주] 홍유릉(3) - 유릉, 폐위된 대한제국 마지막 황제 순종. 그 장례식 날 6·10 만세운동이 일어났다. [내부링크]

마지막 황실의 후손들이 1989년(의민황태자비, 이방자), 2005년(이구, 황태손)에 장례식이 있었지만 나는 잘 모르고 있었다. 잘 몰랐던 게 아니라 알려고 하지 않았던 것 같다. 다시 홍유릉 경내로 들어온다. 검표소를 지나 유릉 영역으로 들어선다. 석조 구조물은 어정인데 둘레석만 남았다고 한다. 재실의 규모는 홍릉 재실보다 훨씬 커 보인다. 내부 공사 중으로 출입할 수 없었다. 배위, 3단의 향로와 어로. 석마, 낙타석, 해태석, 사자석, 코끼리석, 기린석, 무인석, 문인석이 홍릉에서처럼 황제의 예로 침전 앞에 도열해 있다. 홍릉 석물과 비교하면 다른 모습이 보인다. 순종 능역 조성의 실무는 메이지신궁 등을 지은 일본인 건축가가 맡아 석조물이 일본식으로 조각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유릉의 석수 조각을 놓고 선진기술로 다리 부분 등을 정교하고 사실적으로 묘사했다고 더 높이 평가하는 사람도 있긴 한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다리가 부러지고 손상을 입은 것이 많다. 사실 조선 초기(건원

[경기 남양주] 홍유릉(2) - 마지막 황실 가족들(영친왕, 의친왕, 덕혜옹주) [내부링크]

홍릉 외곽 담장을 따라 한적한 길이 이어진다. 맞은편에는 경작지가 있다. 이 길로 많은 사람들이 산책을 다니는데 어디서 출발하는지 알지 못하겠다. 영원 (英園) 영원과 회인원 출입구가 보인다. 관람료는 무료. 영원으로 가는 길목에 재실이 단출하게 있다. 왕과 왕비의 무덤은 릉(陵), 세자와 세자빈, 왕의 사친(私親, 왕의 생모) 및 왕을 낳은 후궁의 무덤은 원(園), 나머지 왕족(대군, 공주, 옹주, 왕의 후궁)의 무덤은 묘(墓)라 부른다. 영원은 의민황태자(1897~1970)와 의민황태자비(1901~1989)를 모신 원이다. 의민황태자는 고종과 순헌황귀비 엄씨의 아들로 광무 4년(1900) 영친왕(英親王)에 책봉되었고, 융희 1년(1907) 11세에 황태자가 되었으나 대한제국이 일본의 식민지가 되면서 나라 없는 황태자가 되었다. 일제의 강압으로 유학이라는 명분의 인질로 일본에서 교육을 받는다. 1920년 4월 일본 왕족 마사코(方子)와 정략결혼하였고, 1926는 순종이 승하하자 형

[경기 남양주] 홍유릉(1) - 대한제국 1대 황제가 계신 곳 홍릉, 황제릉과 왕릉의 차이는? [내부링크]

홍유릉 경내에는 대한제국 1대 황제인 고종과 고종비(명성황후)를 모신 홍릉(洪陵), 2대 황제 순종과 순종비(순명황후, 순정황후)를 모신 유릉(裕陵)과 함께 의민황태자 영친왕과 의민황태자비를 모신 영원(英園), 마지막 황세손 이구를 모신 회인원(懷仁園), 의친왕과 의친왕비 그리고 덕혜옹주의 묘가 함께 있다. 27대의 조선 왕이 있었지만 조선 왕릉 40기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원래 주차장은 이용할 수 없었다. 외재실 앞 공터에 주차를 한다. 이곳 주차장은 주차장 표시는 있지만 공사 중인지 포장되어 있지 않다. 덕분에 주차 요금은 무료. 입장권을 구매하니 검표는 키오스크에 입장권의 QR를 보여 주는 것으로 대신한다. 왕릉에 계신 분들도 변하는 세상을 아실까? 홍릉 원형 연지 일반적인 왕실에 있는 연못은 천원지방(天圓地方,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에 따라 연못을 네모지게 하는데, 황제릉이기에 원형의 연못이고 가운데 둥근 섬을 두었다. 연지를 지나 조금 더 가면 왼쪽에

[강원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 잔도 - 한탄강의 또 다른 매력에 빠지다. [내부링크]

잔도(棧道)라는 단어는 낯설다. EBS의 극한직업에서 중국 외진 산악지대를 지나는 길을 놓는 잔도 가설공의 이야기를 본 적이 있지만 우리나라에 굳이 그런 잔도를 놓을 만큼 험한 산악 지형이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최근 몇몇 지자체에서 산악도로의 역할이 아닌 관광 자원으로 잔도를 놓고 있다. 이름난 곳은 원주 소금산 잔도와 단양 잔도가 있고 철원 주상절리 잔도도 생겼다. 그중 철원 한탄강을 따라 놓인 주상절리 잔도를 다녀왔다. 철원 주상절리 잔도는 드르니 매표소에서 순담 매표소까지 편도 3.6Km로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으로 지정된 한탄강 주상절리를 따라 놓여있다. 기사를 보면 주말에는 무척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기에 평일 다녀왔다. 어디에서 출발이 좋을까? 조금 편리한(쉬운) 코스는? 다녀온 사람들의 글을 보면 드르니 → 순담을 권하기도 하고 순담 → 드르니 코스를 권하는 분도 있다. 순담에서의 출발이 조금 덜 힘들다는 글을 보고 순담 매표소로 출발지를 정한다. 서울에서 출발한다면 드르

[충남 논산] 강경 (4) - 강경 성당, 팔괘정, 임리정, 죽림서원, 황산전망대 [내부링크]

강경 성당 (등록문화재 제650호) 강경은 김대건 신부가 페올레 주교와 다블뤼 신부 일행과 함께 라파엘호를 타고 처음으로 도착한 곳이고, 교우 구순오의 집에 한 달 정도 머물면서 성사를 집전하며 교우들을 돌본 한국 천주교회의 첫 사목지이다. <강경 성당>은 1961년 건립된 것으로 첨두형 아치보로 내부를 구성하는 등 현대적 처리가 돋보이는 성당 건축물이다. 건축에 조예가 깊은 보드맹 신부(1897~1976)의 설계 및 감독으로 지어졌고 건축적, 종교사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현지 안내판) 상당히 특이하게 생겼다. 보드뱅 신부는 1927년 경남 언양 성당에 부임해서 언양 성당(등록문화재 103호)을 지었고 한국에 10여 개의 성당을 건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경 성당이 위치한 장소는 본래 논이었던 지역으로 지반이 매우 약해 대형 건축물을 세우기에 불리하였지만, 일종의 배의 원리를 이용한 뜬 구조로 하여 큰 성당을 완공하였다고 한다. 실제 건물의 골조뿐만 아니라 외관도 배

[충남 논산] 강경 (5) 강경 노동조합 - 강경 역사 탐방의 출발지 강경 역사 문화 안내소 [내부링크]

미리 답사 코스를 세워 두지 않고 즉흥적으로 검색하며 탐방지를 찾다 보니 강경 읍내를 서너 바퀴는 돌았나 보다. 그래도 시내가 크지 않고 교통도 막히는 곳도 없다. 아기자기한 골목길을 누벼도 싫증 나지 않는다. 구) 강경 노동조합 / 강경 역사 문화 안내소 (등록문화재 제323호) 1925년 당시 조합장이 개인 재산을 들여 한식 목조 건물로 세웠다. 노동조합이 결성되었고 노동조합 건물을 세울 만큼 강경의 번성하였음을 알 수 있다. 하루 약 200여 척 배가 하역 작업을 하였고, 조합원이 2,000~3,000명에 달했다고 한다. 강경 역사 문화 안내소 역할도 함께하고 있다. 잠시 둘러보고 있으니 해설사께서 안내를 해주신다. '강경 역사 문화 연구원'에서 발간한 <근대 역사 문화 보고, 연구 사료집>과 '논산 문화원'에서 발간한 <내 마음속 강경> 등 문학집도 함께 볼 수 있었다. 강경 역사관보다 강경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알려면 이곳이 더 좋겠다. 강경 탐방의 처음을 이곳으로 하였으면

[충남 논산] 강경 (6) - 강경 옥녀봉 일몰, 노을 맛집 1호점 [내부링크]

벌써 저 멀리 붉게 물들어 간다. 일단 옥녀봉 노을을 보아야겠다. 서둘러 옥녀봉 봉수대에 오른다. 노을 맛집을 찾아 오른다. 옥녀봉에 노을이 내린다. 붉어지는 하늘을 보니 가슴이 뛴다. 하늘에 하나. 강물에 하나. 두 개의 해가 저물고 있다. 왜 이리 허전해 질까 더 이상 사그라지질 않기를 바라지만 어김없이 산 너머로 붉은 기운이 사라진고 어둠이 내린다. 조금 늦게 올라온 사람들도 탄성을 지른다. 붉은 기운마저 없어지면 인공의 빛이 대신할 것이다 옥녀봉 공원이 어둠에 쌓인다. 보급형 휴대폰으로 찍었고 아무런 보정 없지만 사진으로도 볼만하다. 더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면 좋으련만. 어둠이 내린 강경은 더더욱 조용하다. 벌초를 위해 매년 논산을 찾고 있었지만 강경은 처음이다. 젓갈 상점이 많아 놀라고, 조용한 거리에 놀란다. 익숙하지 않은 근대 문화 탐방객을 위한 답사 코스 지도가 마련되어 있었으나, 쉽게 입수되지 않은 점은 아쉽다. 유산을 보전할 뿐만 아니라 활용될 방안이 필요해

[충남 논산] 강경 (3) 강경에서 제일 높은 곳 - 옥녀봉, 해조문, 김대건 신부 첫 사목지, 구) 연수당 건재 약방 [내부링크]

주차를 하고 계단을 올라가니, 다른 방향에서도 올라오는 길이 있는지 주차 공간이 있다. 강경에서 가장 높은 곳이라고 하는데, 높은 건물은 교회로 서너 개의 교회 첨탑이 보인다. 저 멀리 아파트가 올라가고 있는데 시야를 가리고 있다. 옥녀봉이란 이름은 전국에 무척 많이 있다. 대부분 옥녀봉이란 이름이 붙은 곳은 경치가 아름답다. 네이버에서 옥녀봉을 검색하면 강경 옥녀봉이 가장 먼저 나온다. 옥녀봉 중에서 가장 유영해서 일까? 산봉우리에 옥녀가 단정히 앉아 있는 모습과 같다고 해서 붙여졌다고 하는데, 정작 옥녀가 누군인지는 모르겠다. 강경 역사문화원 자료에서는 옥황상제의 딸인데 죄를 지어 옥황상제의 노여움으로 봉우리가 되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넓은 잔디광장과 한쪽에 'ㄱ'자 구조 초가집이 있다. 기독교 한국침례회 최초의 교회 터 1897년 미국 선교사 파울링이 <강경 침례교회>를 설립한 곳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침례교회이다. 이는 한강 이남에 지어진 최초의 'ㄱ'자 교회로 남녀 신도의 자

[충남 논산] 강경 (2) 근대 역사의 흔적 - 강경 역사관, 강경 갑문 [내부링크]

점심을 먹고 나와 주위를 둘러보니 유난히 교회 건물이 많이 보인다. 강경성당, 강경성결교회, 강경제일침례교회, 강경중앙교회, 강경제일감리교회. 종단도 다양하게 있다. 무언가 연유가 있을 듯하다. 강경을 목적지로 찾은 것은 인천이나 군산만큼 근대 역사문화 유적이 많다고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근대 역사문화 흔적을 찾아 강경 읍내를 돌아 본다. 구)한일은행 강경지점(등록문화재 제324호) 1913년 건축된 붉은 벽돌 건물로 완벽하게 좌우 대칭으로 되어있다. 7.2m의 높이라는데 1층 건물이다. 전면 4개의 필라스터(벽면 기둥 모양으로 구조적 의미 없이 장식적 요소로 사용)와 붉은 벽돌 사이로 화강암으로 장식하여 멋스러움을 더했다. 1905년 한호농공은행으로 설립되었고, 일제강점기 조선식산은행으로 광복 후에는 한일은행, 충청은행 등으로 변경되었다. (현지 안내판) 1913년에 신축된 붉은 벽돌조 건물로 근대기 강경을 상징하는 건물로 1911년 9월 8일 개점하여 1913년 11월 17일

[경기 의왕] 의왕~수원 문화재 답사 - 정조능행길 (사근행궁터, 지지대비,노송지대, 만석거) [내부링크]

맛있는 식사와 시원한 음료로 기력을 회복하고 정조의 능행길을 찾아 나선다. 안양시를 지나 의왕시로 접어든다. 의왕시는 안양, 군포, 성남, 수원, 용인과 맞닿아 있어 생활권과 행정구역권이 독특해 보인다. 사근행궁 터(肆覲行宮)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현륭원으로 옮기고 찾아가는 행차길에 잠시 머물며 쉬던 곳이 행궁으로 과천행궁(果川行宮), 사근행궁(肆覲行宮), 시흥행궁(始興行宮), 안양행궁(安養行宮), 안산행궁(安山行宮), 화성행궁(華城行宮) 등 모두 6개의 행궁이 설치되었다. 사근행궁에 대한 자세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지만, 영조 36년(1760) 사도세자가 온양으로 행차할 때도 지나갔기에 행궁이 들어서기 전부터 삼남으로 이르는 교통요지였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사근행궁은 주정소(晝停所, 낮에 잠시 머무르며 수라를 들던 곳)로 사용되었다. 사근(肆覲)의 행궁에서 잠시 머물러 점심 수라를 들고 화성(華城)의 행궁에 머물렀다. 정조실록 정조 19년 윤 2월 10일 (1795)

[충남 논산] 강경 (1) 미내다리 - 물길도 교통수단도 바뀐 시간들 [내부링크]

조선시대 3대 시장이라고 하면 평양시장, 대구 서문시장, 충남 강경시장을 일컫는다고 한다. 지금은 논산시 강경읍으로 젓갈로 명성을 얻고 있지만, 금강 하구이면서 수심이 깊어 일제강점기까지 서해의 수산물과 호남의 곡물과 함께 중국에서까지 제법 큰 고깃배와 상선이 드나들던 곳이었다고 한다. 특히 1900년대부터 일본인의 유입으로 상업이 크게 발달하면서 구)한일은행 건물이 지어지고, 충청남도에서 전기가 가장 처음으로 들어온 지역이라고 하니 번성할 때의 모습이 짐작이 간다. 그러나 호남선 철도가 놓이면서 화물 운송이 배에서 철도로 옮겨가면서 그 기세가 수그러 들었다. '읍'제도가 시행된 1931년 처음으로 강경읍이 되었고 논산은 1938년에야 읍으로 승격되었다. 지금은 논산시 강경읍이지만 논산 경찰서와 대전법원 논산지원, 대전지검 논산지청이 강경에 있는 것은 그만큼 강경의 위상을 느끼게 한다. 서두른다고 하였지만, 출발 시각이 좀 늦었다. 특별히 막히는 곳은 없었지만, 경부고속도로와 천안논

[경기 안양] 안양 문화재 답사 (1) - 만안교 [내부링크]

오늘은 답사팀과 함께 안양의 문화재 답사를 한다. 일부 코스는 작년 개별로 다녀온 코스와 중복되기는 하지만 함께 기록해 둔다. 두 팀이 모이는 장소를 달리하여 개별 출발하여서 우리는 만안교로 직접 가기로 한다. 만안교 한쪽은 주택가이다. 지금도 주민들이 다리 건너 만안로에 있는 버스 정류장으로 다니기 위한 다리로 이용되고 있다. 차량이 지나지는 못하게 되어 있다. 차량을 가지고 답사하게 되면 주택가 쪽으로는 주차할 만한 곳이 마땅치 않다. 지하철 1호선 관악역 1번 출구에서 직진하여 내려오다 보면 차량의 통행이 뜸해지고 만안교비 있는 곳에 잠시 차를 세워 둘 수 있어 편리하다. 만안교(萬安橋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38호) 정조가 사도세자의 능을 참배하러 갈 때 행렬의 편의를 위하여 만들어진 돌다리이다. 정조 19년(1795) 경기도 관찰사 서유방이 왕명을 받고 3개월의 공사 끝에 다리를 완성하였으며 축조 방식이 매우 정교하여 조선후기 대표적 무지개다리로 평가된다. 원래 남쪽으로 460

[경기 안양] 안양 문화재 답사 (2) - 석수동 마애종, 중초사지, 안양사지 [내부링크]

안양예술공원에는 볼거리가 많다. 오래전 안양유원지로 이름을 떨치던 곳으로 계곡을 찾아 물놀이를 즐기는 행락객과 음식점들이 무질서하게 들어섰던 곳이 예술공원이라는 이름으로 멋있게 다시 태어났다. 계곡을 가로질러 다리가 여럿 있지만 주차장으로 들어설 수가 없다. 일방통행으로 막아 두었다. 조금 더 올라가니 버스 종점인 곳의 주차장으로 들어설 수 있다. 정식 명칭은 '안양예술공원 노외주차장' 주차 요금이 재미있다. 1시간 1,000원, 2시간 3,400원, 3시간 7,000, 4시간 11,800 등으로 누진제가 적용되어 있다. 석수동 마애종(경기도 유형문화재 제92호) 마애불은 많이 보았지만, 마애종은 처음이었다. 안내판을 보니 우리나라에 마애종은 이곳 하나뿐이란다. 고려초 작품으로 보고 있다. 쇠사슬로 걸어둔 종에 음통,용두, 연곽속의 9개의 연뢰, 당좌의 연꽃 문양까지 두렷하다. 머리 깎은 스님이 종을 치려고 하는 모습까지 생동감 있다. 안양예술공원 다른 한쪽은 유유산업 공장이 있던

[서울 종로] 혜화동 일대 (3) 문묘와 성균관 (대성전과 명륜당) [내부링크]

성균관대학교 정문으로 들어서면 '성균관'이라는 큰 표석이 있고 왼쪽은 비각과 오른쪽으로 주차장을 지나 문묘와 성균관 입구가 보인다. 탕평비와 하마비 비각 곁에는 커다란 하마비가 있다. 상당히 크다. 종묘 앞 하마비에 비해서도 상당히 커 보인다. 비각 안에는 영조 18년(1742)에 세운 탕평비가 있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으며 전쟁으로 망가진 나라를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저마다의 목소리를 낸다. 이는 학연과 지연, 사상으로 결집하게 되고 서로 대립하게 된다. 이렇게 형성된 붕당은 정쟁(政爭)으로 이어진다. 정쟁은 정상적인 국정운영이 될 리 없었다. 숙종은 세 번의 환국(경신, 기사, 갑술)으로 서인과 남인의 대립을 끊고자 했지만 패자는 목숨을 내놓게 되기에 더욱 격렬해진다. 갑술환국으로 정권을 잡은 서인은 후사가 없는 경종의 뒤를 이을 세제 책봉과 관련하여 연잉군을 두고 노론과 소론으로 분리된다. 그렇게 즉위한 연잉군 즉 영조는 붕당에 대한 탕평의 교서를 내려 붕당정치의 폐단

[서울 종로] 혜화동 일대 (4) - 흥덕사터, 장면 가옥 [내부링크]

성균관을 나와 조금 걸어 올라와 교회 조금 못미처 숭보사라는 안내판이 보인다. 숭보사 (崇報祠 서울특별시 민속문화재 제21호) 고려인으로 처음으로 문묘에 배향된 안향(安珦 1243 ~ 1306)이 성균관 노복들을 면천해 주었는데 그가 죽은 후 그들이 대대로 보답하고자 위패를 모시고 예로써 제향을 받들었다. 크게 두 채로 이루어진 집으로 남쪽에 위치한 집은 살림채이고 북쪽에 있는 집은 사당채이다. 살림채는 一자형 집으로 앞면 4칸·옆면 2칸이며 중앙의 대청을 중심으로 서쪽에는 안방을 동쪽에는 건넌방을 배치하였다. 안방 앞에는 부뚜막이 있고, 대청 앞은 전면이 개방된 토방이 있다. 건넌방 앞에는 골방이 있었던 듯하나 지금은 부엌으로 쓰고 있다. 사당은 살림채에 비스듬히 배치되어 있으며 앞면 4칸·옆면 1칸의 건물이다. 뒷쪽에 신주단을 두고 그 곳에 위패를 모시고 있는데 단 위에는 간소한 집 모형의 닫집이 마련되어 있다. 사당의 전면은 모두 개방할 수 있는 네짝의 문이 있고 양쪽과 뒤쪽은

[서울 종로] 혜화동 일대 (2) - 이화장-마로니에공원-김상옥 의사 동상-여운형 서거지 [내부링크]

낙산공원에서 이화장 가는 길이 혼란스럽다. 둘러 가도 가는 길이 나오겠지만, 다시 이화마을로 돌아 나간다. 계단을 통해 조금 내려가니 커다란 한옥이 보인다. 이화장이다. 낙산의 고갯길이 평지가 되면서 넓지 않은 길에 많은 차량이 주차되어 있다. 이화장(梨花莊) 이화장은 초대 대통령 이승만의 사저로 초대 내각이 조직된 곳이다. 이러한 내력으로 사적으로 지정되었고, '이승만 기념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조선시대 낙산 언덕에 배나무가 많이 있었고, 그곳에 있던 정자 이름이 이화정이어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원래 이 일대는 조선 중종(재위 1506∼1544) 때 학자 신광한의 옛 집터로, 신대(申臺)라고도 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던 명승지였다. 인조의 셋째 아들 인평대군이 살았다고 한다. 이승만이 8.15 광복 직후 한국으로 돌아왔을 때 거처할 집이 없자 주변 인사 30여 명의 도움으로 1947년 11월부터 살기 시작하였다. 1960년 4·19로 대통령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4월 27일에 이화장

[서울 종로] 혜화동 일대 (1) 동묘-오간수교-흥인지문-이화마을 [내부링크]

오늘은 답사 팀과 함께 동묘에서 만나 혜화동 일대를 돌아다니기로 한다. 동묘는 얼마 전 한번 다녀왔었고, 자료 조사도 조금 해 두었더니 아는 체 좀 했다. 지난번 미처 보지 못한 몇몇 사진만 더 올려 본다. 동무와 서무에 각각 비석이 1기씩 있다. 출입구는 잠겨 있어 창틀 사이로 손만 뻗어 사진을 찍는다. 숙종과 영조의 글을 하나의 비석에 합각하였다고 하고, 다른 비석은 사도세자와 정조의 글을 하나의 비석에 합각하였다고 하는데, 어떤 것인지 자세히 알지는 못하겠다. 비석 글귀를 직접 읽지 못하지만 설명도 없어 아싑다. 관우를 칭송하는 글이겠지. 한국학 중앙연구원의 '디지털 장서각' 사이트에서 검색은 된다. https://jsg.aks.ac.kr/search/list?q=query%7C%EB%8F%99%EA%B4%80%EC%99%95&secId=HJ 검색 - 디지털 장서각 " 동관왕 " 에 대해 총 431 건의 자료가 검색되었습니다. 결과 내 검색 해제 (23) · 정렬 : · 정렬방

[서울 종로] 광화문 월대는 공사중 [내부링크]

비 내리는 경복궁에서는 근정전 앞 박석과 몇몇 전각만 둘러보았다. 비는 거의 그쳤지만, 아무래도 답사 활동을 불편하게 한다. 광화문으로 나오니 월대 공사가 한창이다. 근처에 공사 관련 안내판이 보이지 않는다. 공사 기간은 2023년말 까지이니 아직 많이 기다려야겠다. 광화문 광장. 최근에 다시 바뀐 광화문 광장으로 들어선다. 도로 중앙에 있던 구조보다 한쪽에 있으니 좀 더 활용하기 좋아 보인다. 광화문 124위 시복 터 2014년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집전으로 순교자 124명에 대한 시복식이 거행된 곳이다. 광화문 인근에는 천주교 신자들이 순교한 형조, 포도청, 의금부, 전옥서 등이 있었다. 광장 한쪽에서 베트남과의 수교 30주년 기념 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베트남 연예인들이 무대에서 춤과 노래 공연을 하고 있어 잠시 관람해본다. 우리도 예전에 미국 대도시에서 '교민의 날' 같은 행사를 했다는 소식을 듣곤 했는데 타국에 와있는 분들의 애환이 보인다. 흥겨운 음악이 울린다. 사헌부

[서울 종로] 서순라길, 종묘 담장길 따라 [내부링크]

종묘와 창경궁을 잇는 담장 보행길이 복원 개통되었다는 소식에 방문길을 나선다. 종묘 정문에서부터 시작한다. 종묘 하마비(下馬碑 ) 궁궐의 정문 밖, 종묘 입구에 세웠으며, 성균관을 비롯한 각 지방의 문묘 밖 홍살문 등에 하마비를 세웠다. 누구든 이곳을 지나는 사람은 말에서 내려야 한다. 왕이나 장군·고관·성현들의 출생지나 무덤 앞에 세워놓기도 하였는데, 말에서 내려 걸어가는 것이 이들에 대한 존경심의 표시로 보았기 때문이다. 태종 13년(1413) 예조의 건의로 종묘에 나무로 만든 표시를 세운 것을 처음으로 보고 있다. 지금의 하마비는 현종 4년(1663) 종묘전교를 개수하며 세운 것으로 보고 있다. 종묘전교(宗廟前橋) 종묘로 들어가는 입구 하천인 회동 제생동천에 세워 진 다리. 처음에는 나무다리였는데 세종 3년(1421) 돌다리로 개축하고 현종 4년(1663)에 개수하였다. 널다리(平橋) 형식의 폭 9.6m, 길이 6.9m로 다리의 중앙이 한단 높은 어도 형식이고 다리 가장자리 네

[서울 종로] 종친부 경근당과 옥첩당 [내부링크]

계동 현대사옥 근처에는 옛 궁터와 관아터 표지석이 여럿 있다. 금위영 터 숙종 8년(1682) 당시 훈련대장의 건의로 중앙에 설치된 군영이다. 훈련도감·어영청과 더불어 국왕 호위와 수도 방어의 핵심 군영의 하나였던 금위영은, 그 임무가 중요해 병조판서가 그 대장직을 겸직했고, 그 아래 금군인 기·보병과 짝을 이루는 체제를 갖추었다. 고종 18년 (1881)에는 장어영으로 통합되었다가 1895년에 폐지되었다. 종로 소방서 앞 벤치의 실물 크기 소방관 인형. 옆에 앉아 사진 찍으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계동궁 터 흥선대원군의 조카이자 고종의 사촌 형인 연림군 이재원이 살던 곳. 갑신정변(1884) 이튿날 고종은 수빈 박 씨의 사당인 경우궁으로 피신하였으나 난방이 되지 않아 다시 이재원의 집으로 피신하였다. 이어 새로운 개화파 정부 요인의 명단을 이곳에서 발표하였고 이재원은 영의정의 벼슬을 받았다. 이후 그의 후손들이 살았으나 1960년 대에 철거되었고 그 자리에 현대건설 사옥이 들

[서울 종로] 비 내리는 경복궁과 근정전 앞 박석 [내부링크]

비 오는 날 근정전 앞 박석에 흐르는 빗물을 보고자 일부러 비 오는 날 경복궁을 찾았다. 광화문이 아닌 국립민속박물관 출입구로 들어간다. 민속박물관 입구에는 '말뚝박기' 조형물이 있다. 중년의 관람객들이 조형물 앞에서 옛 추억을 찾으며 사진 촬영에 한창이다. 제법 많은 비가 내린다. 도시의 아파트나 빌딩과 달리 지붕에 떨어져 처마를 타고 흘러내리는 빗물과 낙수물 소리가 좋다. 금세 빗줄기가 가늘어졌다. 근정전 한쪽은 공사 중이다. 박석이 울퉁불퉁한 이유 중 하나가 박석 사이로 빗물이 빠질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해서인데, 그 모습을 보고 싶어서 일부러 비 오는 날 찾아왔다. 그중에서도 현대의 손길을 가장 닿지 않은 곳이 경복궁으로 (입장료가 가장 비싸지만...) 역시 적지 않은 비가 내렸는데도 넓은 근정전 앞 뜰은 걸어 다니기 불편함이 없다. 특히 어도와 품계석 주변은 듣던 것보다 훨씬 물이 잘빠지고 있다. 양쪽 가장자리 쪽에는 빗물이 고인 곳도 있지만 모서리로 모여든 빗물은 배

(일상) 슈퍼문? 추석 달빛 [내부링크]

100년만에 뜬다는 슈퍼문이라고 하지만 구름 잔뜩낀 하늘에 달을 제대로 볼 수 없었다. 그나마 7시 40분경 잠시 구름 사이로 보여준 달을 스마트폰으로 담았다 보급형 스마트폰이기에 줌의 한계로 이정도로 만족하며.. 그보다 달뜨기전에 펼쳐진 저녁 노을은 붉은 빛에서 푸른 빛으로 바뀌었다. 추석 저녁 동생네 집 옥상에서 시원한 바람과 함께 가을을 맞이한다. 이건 추석전날 아파트 사이로 올라온 달. 2022-09-10

[서울 종로] 정업원, 청룡사, 동망봉 [내부링크]

동묘시장에서 정순왕후의 흔적을 찾아 동망봉으로 향한다. 마침 제4회 동망산 백일홍 축제라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동망봉으로 오르는 고갯길에는 마을버스가 운행을 하지만, 걸어 다니는 사람을 위한 보조길도 편리하게 만들어 두었다. 정업원 터 (서울 유형문화재 제5호) 고려사에 고려 의종 18(1164)에 의종이 정업원에 행차했다는 기록이 있어 그 이전부터 존재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정업원(淨業院)은 고려 시대 개경과 조선 시대 한양에 있던 비구니 사찰로, 왕실이나 권문세가의 여인들이 출가해 지내던 사찰이다. 조선을 세운 이성계는 도읍을 한양으로 옮기고 고려의 주요 왕족과 귀족들을 인질로 한양으로 데려오는데 이중 남편을 잃고 승려가 된 왕족 여인들을 살게 한 곳으로도 추정하고 있다. 병조에서 아뢰기를, "게으른 승도(僧徒)들이 유명(有名) 한 사사(寺社)에서 살지 아니하고, 역사(役事)를 면하기 위하여 남산(南山)·안암(安巖)·사을한(沙乙閑) 등지에 초막(草幕)을 얽고 재(齋)를 베풀어,

[서울 종로] 동묘 - 동관왕묘 [내부링크]

청계천을 따라 약속 장소인 영도교까지 간다. 햇살이 뜨거워 나무그늘이 있는 청계천로와 청계천변 길을 오르내리다가 햇살도 피할 겸 구경도 할 겸 한 블록 뒷골목으로 들어선다. 동대문 신발 상가 뒷골목에도 많은 노점이 들어서 있다. 청계천 풍물시장의 연장으로 보인다. 어린이와 아기용 신발이 한가득 놓여있다. 어른 신발보다 훨씬 다양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 신발을 신고 아장아장 걸을 아이들의 모습을 그려본다. 동묘시장 한가운데 있는 동묘는 한동안 공사 중이어서 답사할 수 없는데, 어느새 공사가 끝난 모양이다. 오늘도 동묘 정문 앞은 노점상으로 시끌벅적하다. 외삼문을 지나 하마비가 있다. 하마비가 문 안쪽에 있다. 원래 있던 것인지 의문스럽다. 오른쪽에 석물이 놓여 있는 단이 있는데 현재 건물은 없다.. 동묘 배치도 (출처 : 답사여행의 길잡이) 안에서 본 내삼문. 아직은 뜨거운 햇살에 그늘이 생긴 곳에는 많은 사람들이 앉아 있다. 동묘(서울 동관왕묘 東關王廟 보물 제142호) 서울 흥

[서울 종로] 을지로 ~ 광장시장 (이순신 생가터) [내부링크]

이순신(李舜臣 1545~1598)이라는 이름에는 성웅이 붙거나 장군이라 붙여야 훨씬 자연스럽다. 그만큼 이순신 장군은 우리에게 가깝게 있다. 이순신 장군은 한성부 건천동에서 태어났다. 지금의 중구 인현동으로 알려져 있다. 그 생가터를 찾아간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을지로3가역 8번 출구. 보도블록에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거리'라는 명칭과 거북선이 새겨있고, 몇몇 해전이 있던 곳의 이름을 새겨있다. 흐릿하게 되어 있어 자세히 보지 않으면 읽을 수 없다. 해전 장소는 고개를 숙이고 한참을 자세히 봐야 보였다. 이왕이면 좀 더 큼직하고 뚜렷하게 하면 좋지 않았을까. 또 다른 표지석이 있다. 양성지 살던 곳 양성지(梁誠之 태종 15(1415) ~ 성종 13(1482)) 6살에 독서를 시작해 9살에 시를 지었다고 한다. 집현전에 들어가 부수찬, 교리 등을 지내며 세종의 총애를 받았다. 세종조부터 성종조까지 6조에 걸쳐, 문교(文敎)에 끼친 공로는 제외하고라도, 정치 의견과 언론 어느 것이나

[경기 과천] 과천 답사 (2)- 온온사 [내부링크]

온온사(穩穩舍) (경기도 유형문화재 100호) '사'로 되어 있어 사찰인 줄 알지만, 절 (寺)도 아닌 사당(祠)도 아닌 집(舍)이다. 한양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는 삼남길을 가다 쉬어 가는 객사였다. 입구에는 600년 되었다는 커다란 은행나무가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역대 현감 비석군 정조 6년(1782) 세원 진 현감 정동준의 비로부터 1927년 세워진 변성환까지 15기의 비석이 세워져 있다. 본래 관문리 길가 주변에 있던 것을 이곳으로 옮겼다. '감사는 평안 감사, 현감은 과천 현감'이라는 말이 있다고 한다. 지방 수령 중에 과천 현감은 서울과 가깝고 오가는 고관을 접촉하기 쉬웠고 또 세금 징수가 많아 재물을 모아 조정의 좋은 자리로 영전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한다. 어느 해 과천 현감이 영전하여 서울로 떠나게 되자 아전들이 송덕비를 세우겠다며 비문을 어떻게 할까 문의했다. 그러자 현감이 "너희들이 알아서 하라"라고 하여 아전들이 남태령에 송덕비를 세우고 현감에게 제막식을 하고 가시

[경기 과천] 과천 답사 (3) - 과천향교, 자하동문 [내부링크]

온온사를 나와 관악산길을 따라 500여 미터 걸어 가면 과천향교 이정표가 보인다. 과천향교를 가기위해 건너는 다리는 외길로 계곡에 물놀이온 사람과 근처 식당 그리고 향교 옆에 세워진 골프 연습장의 체육시설을 찾는 사람들로 아수라장이다. 교차 통행이 불가능한 다리와 도로 폭으로 서있는 차량에서 누르는 크락션 소리는 시원한 계곡물 소리를 삼켜 버린다. 한여름 차량으로 접근하기는 쉽지 않겠다. 과천향교 (경기도 문화재자료) 향교(鄕校)는 공자와 여러 성현의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세운 조선시대 지방 교육기관이다. 과천향교는 태조 7년(1398) 처음 세워졌고 이후 여러차례 화재 등으로 소실과 중건을 하였고 숙종 16년(1690) 지금의 자리에 잡았다. 향교 건물은 전학후묘(前學後廟)로 홍살문과 외삼문을 지나면 교육공간인 명륜당이 있고 그 뒤에 내삼문을 지나 제향 공간인 대성전이 있다. 건물이나 내부 공간에 특이한 점이 보이지는 않는다. 건물도 그리 오래되 보이지도 특징

[경기 과천] 과천 답사 (1) - 남태령 [내부링크]

한 여름 답사는 힘들다. 무더운 날씨에 금방 지치기 쉽다. 오늘은 과천 지역을 답사한다. 지하철 4호선 남태령역에서 시작한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DDP, 예전에는 '동대문운동장역','서울운동장역'이었다)에서 4호선을 탔더니 빈 좌석이 무척 많다. 그리 이른 아침도 아닌데 싶었더니, 사당행이다. 목적지 한 정거장 남겨 두고 갈아타는 번거로움을 감수하고 승차하여 의자에 앉아 차장 밖을 보며 오랜만에 지하철로 한강 다리를 건너본다. 매일 이용하는 지하철 5호선은 한강을 강 밑으로 지나기 때문에 바깥 풍경을 전혀 볼 수 없지만, 지상으로 한강 다리를 건너며 차장 밖 차량과 달리기 시합도 하며 스쳐 지나가는 풍경을 보는 재미가 있다. 남태령역은 서울 지하철 1~4호선 역중에서 가장 깊은 역이라고 한다. 참고로 서울 지하철 중 가장 깊은 역은 여의나루역이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깊은 역은 부산 지하철 만덕역이라고 한다. 에스컬레이터를 한참 동안 오른다. 에스컬러이터 속도는 무척 느리다. 엘리베

(일상) 주말 출근 [내부링크]

오랜만에 주말에 출근했다. 매주 토요일 반일 근무 시절부터 직장 생활을 시작해서 격주 토요일 시절을 거쳐 언제부터인지 기억나지 않지만 이제는 당연시된 주 5일제 근무가 익숙해진것도 꽤나 오래된것 같다. 그러나 각종 프로젝트로 '윌화수목금금금'을 지낸 시절도 많았고 철야도 당연시하던 시절도 있었다. 그때는 참 열정적으로 일했었는데... 내가 해야된다는 의무감도 있었고, 나 아님 안된다는 자부심도 있었다. 이제는 주 52시간에 막혀 일하고 싶어도 PC가 꺼져 할 수도 없다. 오늘은 중요 시스템 오픈 준비로 거의 전 부서원이 출근했다. 우리만이 아니라 테스트를 위해 관련 부서도 많이 나왔다. 그런데 분위기는 예전과 확실히 다르다. 야근이나 주말 근무를 하게 되면 수당이 확실히 나오기에 예전만큼 미안하거나 안쓰러운 느낌은 적다. 그래도 주말까지 나와 일하는 모습은 짠하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고생한 만큼 안전하게 성공적으로 오픈되겠지. 오늘의 점심. 저녁은 집에서 먹을 수 있겠지. 자잘한

[책] 하얼빈 - 광복절과 함께한 안중근 이야기 [내부링크]

몇일전 우연히 유튜브에서 김훈의 소설 <하얼빈> 을 소개하는 영상을 접하고 바로 그 자리에서 책을 주문하였다. 다행히 주문한 책은 연휴 전날 도착하였고 손에 잡은 책은 단순에 읽었다. 하얼빈 지은이 : 김훈 펴낸곳 : 문학동네 1판 2쇄 2022. 8. 5 이책은 나라를 위한 목숨을 바친 커다란 "대의"를 찾을 수 없었기에 위인전은 아니다. 그렇다고 잘 포장된 역사소설도 아니다. 이야기의 반은 안중근과 이토의 하얼빈까지의 여정이 교대로 나타날 뿐이다. 안중근이 하얼빈을 찾아가는 이유도 자세히 나와있지 않다. 총을 얻게 되는 과정도 우덕순을 만나 함께 거사를 준비하는 과정도 상세하지 않다. 그는 단독으로 이토의 도착 시간을 알게되고 간신히 하얼빈에 도착 할 수 있었다. 그가 그 많은 인파를 헤치고 이토를 쏠 수 있을 만큼 가까이 다가 갈 수 있었는지 자세히 설명하고 있지 않다. 그래도 지루하지 않은 긴장감에 읽어 나간다. 이 책을 읽는 많은 독자는 이미 그 이유를 알고 있겠기에 구구절

[서울 종로] 통의동 백송 - 이곳은 누구의 집터였을까? [내부링크]

서울 종로구 통의동 35-15번지에는 거대한 백송의 밑동이 남아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백송으로 1962년 천연기념물 제4호로 지정되었으나, 1990년 7월 폭풍에 쓰러지고 말았다. 당시 노태우 정권에서는 어떻게든 살려 보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서울시에서 "백송 회생대책 위원회"를 꾸리고 쓰러진 상태에서라도 살리고자 영양주사를 놓고 가지를 정리하는 등 노력 하였으나 살리지 못하고 1993년 3월 천연기념물에서 해제되고 그해 5월 밑동만 남기고 잘렸다. 1990년 07월 28일 기사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03397102?sid=102 6백년생 白松에 영양주사등 응급조치 (서울=연합) 서울시는 최근 폭우로 쓰러진 종로구통의동 6백년생 백송(천연기념물4호)을 되살리기 위해 일단 영양공급등의 응급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서울시의 ... n.news.naver.com 1926년 모습으로 일대가 동양척식주식회사의 사택 모

[서울 종로] 국립고궁박물관 - 나라 밖 문화재의 여정 [내부링크]

점심 식사를 위해 국립고궁박물관을 나와 통인시장으로 향한다. 통인시장 통인시장은 일제강점기인 1941년 인근 일본인들을 위해 조성된 공설시장을 모태로 해방 이후 공설시장 주변으로 노점과 상점이 들어서며 시장의 형태를 갖추게 된다. 2011년 시장 상인회가 마을기업으로 법인 등록하여 콜센터와 배송센터 온라인 쇼핑몰 개설하였고, 2012년 '도시락 카페 통(通)'을 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다시 국립고궁박물관으로 돌아와 기획전시회 답사를 이어간다. 나라 밖 문화재 여정 장소 : 국립고궁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 기간 : 2022.07.07 ~2022.09.25 입장료 : 무료 1층 기획전시실은 국립고궁박물관 정문으로 들어서면 1개 층 아래로 내려가야 한다. 1층 중앙에는 순종과 순종 비 순정효황후가 탔던 어차(御車)가 상설 전시되어 있다. 기획전시실은 1층 한쪽에 있어 찾기가 쉽지 않았고, 전시장 규모도 생각 보다 작았다. 우리의 근현대사 100여 년은 혼란과 변화가 뒤섞인 시기로 나라

[서울 종로] 국립고궁박물관 - 궁중현판 (1) [내부링크]

장마철 더위와 높은 습도로 야외 답사는 힘들다 싶었는데, 박물관 답사를 한다고 한다. 요즈음 이런저런 사유로 몸도 마음도 편치 않는데, 시원한 박물관 기획 전시회 답사에 함께 한다.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 내리니 예전보다 승객이 상당히 많다. 이상하다 생각하며 게이트를 나오니 바닥에 '청와대 가는 길' 유도선이 어지러이 이어진다. 예전보다 사람이 많은 이유를 알 것 같다. 청와대 개방이 무슨 의미를 가지는 것일까? 관광지로 전락해 버린 듯하다. 고궁박물관 입구에 도착하니 마침 경복궁 수문장 교대식을 하고 있다. 일행을 기다리며 잠시 관람한다. 고궁박물관으로 연결되는 서쪽 내부 담장에 난 용성문(用成門)은 국왕이 신무문(神武門·북문)이나 영추문(迎秋門·서문)을 통해 궁 밖으로 이동할 때 사용하는 국왕 전용 출입문이었다고 한다. 세종 때 처음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고종 2년(1865) 경복궁 재건 때 건립되었으나 일제강점기 공진회를 개최하며 헐린 것으로 보고

[서울 종로] 국립고궁박물관 - 궁중현판 (2) [내부링크]

왕의 글씨인 어필(御筆)은 왕의 품격과 위엄을 드러내는 상징물이다. 그중 영조는 오랜 재위 기간과 어필을 남기기 좋아했던 성향으로 편액이 많이 남아있다. 건구고궁 현판 영조가 37세 때 초서로 쓴 현판. '건구고궁'이란 잠저 시절 자신을 물속에 있는 용으로, 왕이 된 자신을 날아오르는 용으로 비유한 것이다. 억석회만 현판 영조가 81세 때 쓴 글씨를 새긴 현판. '옛일을 생각하니 만 가지가 그립다' 50여 년 동안 왕위에 있는 영조가 말년에 품고 있던 심경이 담겼다. 영조가 노년에 남긴 어필에는 옛일을 추억한다는 '억석(憶昔) 이라는 문구가 많이 보인다고 한다. 영조가 젊었을 때 자신에 찬 포부를 밝힐 때와 노년에 옛일을 추억하며 감회를 드러낸 현판에서 시간의 흐름을 느낄 수 있다. 용흥구궁 현판 숙종 어필. '용이 발흥한 옛 궁'이라는 뜻으로 숙종의 할아버지인 효종이 왕위에 오르기 전 살던 어의궁을 용의 궁으로 칭하며 효종부터 이어진 왕위의 정통성을 강조하였다. '용(龍)'자가 다

[서울 종로] 창의궁 터 - 통의동 일대 [내부링크]

국립 고궁박물관을 돌아보고 식사를 하기 위해 통인시장으로 향한다. 경복궁 담장 길 건너 <아름지기>라는 건물 옥외 주차장 한 면에 이곳이 창의궁 터 였음을 알리는 안내 글귀가 있다. 주차장으로 이용되는 외벽에 있고 차량이 바짝 주차되어 있어 내용을 읽기도 어려웠다. 왜 이렇게 해 두었을까? 창의궁에 대해 좀 더 알아본다. <창의궁 배치도> 고려대박물관 소장 - 나무위키 창의궁(彰義宮) 원래 이곳은 조선 효종과 인선왕후의 넷째 딸인 숙휘공주(淑徽公主, 1642~1696)의 남편 인평위 정제현의 집이었다고 한다. 숙종의 둘째 아들인 연잉군(延礽君) 이금(李昑)이 진사(進士) 서종제(徐宗悌)의 딸과 숙종 30년(1704) 혼인하였으나, 사저가 없어 출궁하지 못하였고 새 저택을 세우고자 하였으나 조신들 사이에 말이 있을까 두려워 탄식한다. (숙종실록 숙종 30년 4월 17일) 이에 숙종은 2천 냥을 주고 집을 사들이게 하고(숙종실록 숙종 34년 10월 30일) 연잉군은 숙종 38년(1712

[경기 남양주] 봉선사 - 연꽃축제, 광릉 숲길 산책 [내부링크]

여름의 무더위가 한창이면 화사하게 피어나는 연꽃을 찾아가곤 한다. 서울에서 가까운 곳으로 남양주 두물머리와 세미원의 연꽃도 쉽게 찾아볼 수 있고, 시흥 관곡지의 연꽃 테마파크도 멀지 않다. 봉선사 연꽃 축제는 7/16 ~ 7/23일 까지로 축제는 어젯밤에 마무리되었다. 축제 참여가 목적은 아니고 어제 오후부터 내린 마지막 장맛비에 촉촉이 젖어 또르르 굴러다니는 연꽃 위 물방울도 보고, 광릉 산책길을 따라 비에 젖은 숲길을 걸어 보고자 찾아간다. 오늘도 비 예보가 있었지만 하늘은 구름만 잔뜩 머금고 끈끈한 열기만 내뱉는다. 아침 일찍 가고자 했으나 어제 모임의 여독이 있는지 좀처럼 일어나지 못한다. 10시경 봉선사 주차장에 도착한다. 축제를 알리던 애드벌룬이 남아 있지만, 축제의 흔적은 말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생각보다 연꽃이 많이 피어 있지 않다. 방울방울 물방울 맺혀 있는 연잎의 모습이 좋다. 화사한 연꽃도 좋지만 꽃잎을 떨군 연밥의 모습도 좋다. 연지 위 잔디밭에는 전에 미처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