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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의 이유 [내부링크]

1. 소설가 김영하의 산문집 '여행의 이유'를 읽었다. 평소 사색에 잠기고는 할 때 가장 많이 떠올리는 주제가 여행이라 깊은 사견을 가지고 있었다. 나와 유사한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그의 글은 나와 다르게 무척 설득력 있는 글이라 부러웠다. 딱히,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혹은 가벼우면서 깊이 있는 산문집이 읽고 싶어서 이 책을 펼친 건 아니었다.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이하 '알쓸신잡'에서 김영하 작가를 좋게 본 기억이 있어서, 그의 이야기는 어떨까 궁금해서 가볍게 읽어보았다. 책 내용이었다. 우리 유전자 속에는 끊임없이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 하는 욕망이 새겨져 있어.......

21.5.31 [내부링크]

하는 게 없고, 특별할게 없는데 쓸게 뭐가 있겠냐. 오전에 PCR 검사를 받고, 그 뒤로는 평소와 같이 생활관에 박혀 있었다. 유튜브로는 늘 보던 전기 토크온, 파카 롤, 침착맨 만담, 노래와 춤을 봤다. 잠자기 전에는 걸그룹 뮤비를 보다가 연등 1시간 하다가 자겠지. 그리고 내일도 똑같을 테고, 격리 해제가 되어도 크게 바뀌는 건 없지. 아침에는 수영하고, 엄마가 준비해 준 식사 먹고, 점심에 멋진 빵과, 맛있는 풍경이 있는 빵집에 가서 간단히 먹고, 도서관에 가서 책을 두어 시간 읽고, 해가 저물면 동네 친구 만나 삼겹살에 반주를 곁들인 저녁을 먹고, 환한 달과 시원한 밤공기를 벗 삼아, 공지천과 석사천을 따라 10km 뛰고, 집에 들.......

21.6.1 [내부링크]

오늘부터, 상병 김건우. 바뀌는 건 호칭과 조금 더 오른 월급뿐. 6개월 뒤, 병장 김건우. 바뀌는 건 호칭과 조금 더 오른 월급뿐. 1년 뒤, 김건우. 바뀌는 건 호칭과 조금 더 오른 월급 그리고

21.6.2 [내부링크]

나의 블로그를 방문해 주는 사람들에게 감사하다. 보잘것없는 글을 읽는 데에 소중한 시간을 내어주어서 감개무량하다. 고마운 마음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 모두 가내 두루 평안하시고, 시하 초하지절(時下初夏之節)에 기체후 일향만강(氣體候一向萬康)하옵시고, 옥체금안(玉體錦安)하옵심을 앙축(仰祝)하나이다.

21.6.3 [내부링크]

2주 전 목요일, 휴가 복귀하여 격리를 시작했고, 오늘로써 끝이다. 사회에서는 격리를 끔찍한 고문 정도로 생각하겠지만, 군대에서는 다르다. 군대에서의 수감생활 속에서 격리를 한다는 것은 음수의 곱셈처럼, 역으로 반전되어 오히려 자유롭다고 할 수 있다. 평소라면 고된 일과를 보내야 하지만, 격리라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책을 읽거나 떠들며 시간을 보낸다. 틈틈이 휴대폰도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군대에서 격리의 의미는 코로나 방역이란 명목은 겉모습일 뿐, 다들 군 생활 회피의 수단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총 14일간의 블챌도 오늘로써 끝이다. 매일매일 글을 쓴다는 것은 힘든 일이다. 정말로 나만 보는 일기가 아닌, 남에게 보.......

일과 기쁨과 슬픔을 읽고 [내부링크]

일의 기쁨과 슬픔 - 장류진 8개의 짧은 소설들로 이루어져 있다. 각각 내용물은 다르지만, 모두 읽고 나면 전체적인 흐름 속에서 한데 어우러진 느낌을 받는다. 사실 책의 줄거리, 의미 따위 기억도 나지 않으며, 나의 느낀 점이 가장 중요하다. 한 줄 요약을 하자면 '페미 작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젊은이들이 살아가는 한국 사회의 모습' 정도가 전부이다. 원래 내 성격이라면, 쳐다도 안 볼 내용이겠지만, 신기하게도 은근히 공감 가는 부분이 있어 읽는 재미는 충분했다. 반대로 전혀 이해할 수 없는 '페미니즘식 해석' 같은 것들은 읽는 내내 나를 불쾌하게 했다. 유치한 남녀 갈등은 이제 개의치 않는다. 이런 생각들.......

어느 날 열등감으로 흔들리는 나를 위해서. 열등감은 내게 있어서 의지를 불태우고 움직이게 하는 '연료'이다. [내부링크]

열등감이라는 감정은 내 인생에서 단 한순간도 떨어져 있던 적이 없었다. 우리는 본인 혹은 타인과 타인을 비교하기를 좋아한다. 본능적 영역에 가까운 행동이기에 이러한 점은 모두에게 존재하기 때문에, 열등감은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다. 객관적 사고를 통해서 자신과 타인의 능력치를 비교하여 우열을 가리다 보면, 자신의 열등함을 인지하게 되기 때문이다. 솔직히, 숨이 턱 막힌다. 열등함의 근간을 곰곰이 새기다 보면, 후회의 감정이 몰려오기 때문이다. 그 순간에 미련으로 머릿속이 가득해지는데, 여기까지. 무의식적으로 행하던 자학적 사고를 멈춘다. 나만의 헌법과 같은 나와의 약속 중 하나인 "후회하지 않기"를.......

제육 볶아온나 [내부링크]

20여 년간 축적된 음식 철학은 이제는 함부로 개헌할 수 없는 굳건한 헌법처럼 자리 잡았다. 지금껏 나의 식성의 근간인 한식이라는 큰 틀을 벗어난 적 이 없다. 해외여행을 갈 때면 나의 발목을 잡는 요소가 되지만, 반대로는 국내에서도 일정 수준 이상의 행복을 누리고 산다는 이야기이다. 기피하는 음식도 확고했지만, 이는 확증편향적 사고로 점철된 과거의 나를 반성하며, 밴 없이 픽만 하는 추세이다. 맵고, 짜고, 고 탄수화물(기본적으로 밥을 많이 먹는다)로 이루어진 게 한식의 특징이라고 생각한다. 김치찌개, 된장찌개, 제육볶음, 막국수, 닭갈비 등 찰나의 순간에 떠오른 사랑하는 음식들이다. 이들은 모두 나의 Official Food Rank.......

혹시 백신 맞는 게 두려운가요 [내부링크]

망설이지 마라. 나는 주사를 극도로 무서워한다만, 바늘이 작은지 안 아프더라. 시간이 지나면 팔에 통증이 올수 있다. 얼음찜질하거나 귀찮으면 그대로 둬라. 하루면 낫더라. 접종 후 보통은 가벼운 두통이 있다, 곧바로 타이레놀 먹어라. 두통의 백신은 타이레놀이다. 먹으면 아플 수가 없다. 현대의학은 참으로 위대하다. 밥 잘 먹고 다니고.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를 읽고 [내부링크]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 이도우 독후감을 쓸까 말까 여러 번 고민했다. 읽기 전, 읽을까 말까 고민한 것처럼. 그럼에도 글을 쓰는 이유는 날씨가 좋아서다. 날씨는 기후 이상의 의미가 담겨있다. 이 책을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햇살은 따스하면서도 바람은 시원하게 살랑거리는 기분 좋은 날씨는, 과거 비슷한 날씨에 보냈던 행복한 기억들을 떠오르게 한다. 그 속에는 보고 싶은 사람도 있다. 목해원은 그림을 가르치던 강사였다. 사람에게 지쳐, 일을 그만두고 어릴 때 지내던 혜천시로 내려갔다. 겨울이 되면 종종 내려가는 곳이었지만, 이번에는 조금 달랐다. 이모가 운영하는 '호두하우스'에서 한동안 머물렀다. .......

21.5.1 [내부링크]

하루를 마무리하는 일기를 쓰기에는 이른 시점이지만, 한적하고 여유로운 지금만큼 적당한 때가 없다. 주말이라 주어진 자유이지만, 이걸 자유라고 해도 부르기도 조금은 어설픈, 여느 때와 같은 주말 오후다. 특별히 다른 점을 찾자면, 새벽부터 추적추적 내리는 비가 여전히 작게 남아 내리고 있다. 아침에 덜 깬 정신과 몸을 이끌고 꾸역꾸역 밖에 나가 점호를 참석하지 않아도 되게 해준 고마운 비다. 반년 만에 3분대에 신병이 들어왔다. 어제는 px에 가서 이것저것 사줬고, 오늘은 배달을 시켜 먹었다. 언제나 배달음식을 고르는 것은 힘들다. 의논을 할 때면 모두들 말한다. "나는 다 괜찮아", "아무거나 다 먹어", &.......

21.5.2 [내부링크]

오늘은 아침부터 맑게 갠 하늘 덕에 따뜻한 햇살이 곳곳을 비추고 있었다. 사소한 것에 감동을 느낄 수 있다면, 이 세상을 얼마나 풍요롭게 살아갈 수 있을까. 현재의 나에게 너무나도 필요한 자세이다. 빈곤 속에 실낱같은 행복을 찾으려고 한다. 기후 현상일 뿐인 날씨에 감동을 느끼는 내가 될 것이다. 정확히 휴가까지 2주 남은 시점이다. 더 이상은 휴가 계획을 미룰 수가 없는 상황이다. 전처럼 무지성 휴가를 나갔다가, 돌아와서 몇 달을 후회했는지 잊으면 안 된다. 찰나의 순간에 불과한 5일의 휴가이지만, 정신적으로 많이 피폐해진 이 시점, 밖에서의 1분 1초는 내게 귀중한 안식이다. 오래전부터 고대하던 머니게임이 벌써 4화까지 나.......

21.5.3 [내부링크]

심장이 내려앉는 기분이 들었다. 일기를 써야 한다는 것을 저녁시간쯤이 되어서야 번뜩 떠올렸다. 그래서 연등 시간을 이용하여 쓰려고 했지만, 한 시간 반이 지난 지금에서야 쓰기 시작한다. 오늘은 하루 종일 근무를 섰다. 별거 없이 보낸 하루이다. 뭐, 이런 날이 가끔씩 있는 건 좋다고 생각한다. 오늘 친구들과 연락하여 휴가 때, 캠핑 계획에 대해 얘기했다. 갈 곳은 산, 강, 바다로 크게 분류하여 생각하였다. 의견을 종합한 결과, 산 1, 강 1, 바다 1으로 나왔다. 모두 한 표씩 나온 마당에 내가 고른 다면 의견이 한쪽이 기우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에, 잠시 보류하였다. 생각해 보니, 바다는 시간, 공간상 제약이 많았다. 나도 최근 들.......

21.5.4 [내부링크]

우산을 써도 신발에 튀기고, 어깨가 조금씩 젖어갈 만큼, 시원하게 내리는 비였다. 불쾌한 상황이지만, 눈앞의 풍경은 그렇지 않다. 샤워를 하며 바라보는 거울 속 나의 모습처럼, 깨끗하고 아름다웠다. 라고 힘겹게 써 내려간 문장들 뒤에, 무슨 내용으로 채울까 고민하던 도중이었다. 내 블로그에 들어가니, 전에 없던 팝업이 뜨는 것이었다. 늘 그렇듯 관심 없는 내용일게 분명하니, 나는 자연스럽게 X 표시에 커서를 가져다 댔다. 그런데 문구를 유심히 보니, 결코 지나칠 수 없는 내용이었다. 오늘일기 챌린지를 종료한다고 하였다. 이 일기를 쓰는 이유, 이렇게 아무 말이나 늘여대는 행위의 이유가 없어졌다. 그래서 여기까지 쓴다. 지금.......

21.5.24 [내부링크]

어제 그리고 오늘, 숨도 안쉬고 하는게 두가지 있다. 잠자기, 책 읽기 그리고 주술회전 보기. 전혀, 애니같은 거 보고싶다는 생각 한적 없었다. 어째서인지, 보기 시작했고 그 누구도 멈출 수 없는 상태이다. 이 애니의 매력이고 뭐고 구구절절히 설명하고 싶지 않다. 지금 당장 한개 라도 더 봐야 한다. 지금 시점에서는, 나를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모든 것이고, 나의 일상의 전부이다. 아마 내일에는 끝이 날테니, 일단 여기까지만.

21.5.25 [내부링크]

특별히 할 일도 없겠다. 오랜만에 나의 버킷리스트를 업데이트해줘야 할 것 같다. 거의 반년 만에 들여다본다. 그만큼 많은 시간이 흘렀음에 감사하기도 하면서, 처음의 열정은 어디 갔는지 구석에 박혀 소외된 나의 버킷리스트를 보니,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더 이상 방치한다면 모든 게 수포로 돌아가는 기분이 들것 같다. 초심, 작심삼일 따위, 인간이란 한참 부족하다. 불타올랐던 시작의 마음은 시간이 지나고, 다른 일을 하다 보면 금방 잊게 된다. 애초에 작은 일 하나도 끈질기게 달라붙어 하지 못하니, 그 행동이 모여 버킷리스트 같은 큰 목표의 실패는 당연했다. 내 머릿속에 상태 메시지를 띄워 나 처음 마음을 잊지 않게 하고 싶은.......

21.5.26 [내부링크]

사진첩을 둘러보는 건 내게 루틴과 같은 행위이다. 특히 할 게 없는 주말과 같은 경우에는 더더욱이다. 전부터 조금씩 스멀스멀 올라오는 공포스러운 감정을 애써 외면했지만, 오늘로써 그 감정을 제대로 맞닥뜨렸다. 시간이 갈수록 쌓이는 충격적인 면상 사진과 반대로 이제는 낯선 앳되고 잘생긴 나의 모습이 찾기가 점점 힘들어진다. 그럼 이제 나는 어떤 사람일까? 웃음기 싹 빼고, 얘기해보겠다. 꾸미지 않으면, 누구든 못생겨 보인다는 것쯤은 알고 있었다. 잘생긴 연예인으로 예를 들어보겠다. 그들이 누추한 행세로 나온다 한들 본래의 잘생김이 폄하되지 않지 않는가. 나 또한 그렇게 생각했다. 이제서야 아닌 것 같다고 느끼게 되었다.......

21.5.27 [내부링크]

하루 종일 침대에 누워있다는 것은, 행복하지 않다. 엉덩이에 욕창이 생길 것만 같은 느낌이다. 욕창이 정확히 뭔지는 모르지만, 이런 상황에 발병한다는 사실 하나만 안다. 아무튼 건강에 대해서 걱정이 많은 요즘이다. 평소에도 운동을 간헐적으로 하여, 운동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운동을 전혀 하고 있지 않다. 건강에 대해서는 많은 걱정이 있는 반면, 운동(헬스)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편이었다. 그 생각을 바꾸게 된 계기는 아시아인 혐오 범죄였다. 인스타를 둘러보던 중 우연히 소식을 접하게 됐는데, 정말 아무 이유 없이 구타를 당하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지금까지는 몸 좀 키워서 멋있어 보여야지 하는 마음에 잠.......

21.5.28 [내부링크]

잠깐 tv를 틀었더니 라라랜드가 방영 중이었다. 3/4지점부터 보게 되었는데 영화가 끝날 때까지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언젠가 봤던 서평 중, 진정 재밌는 책은 어느 부분을 펼쳐도 끝까지 볼 수 있을 정도로 재밌다고 하였다. 딱 이런 느낌이라 할 수 있다. 라라랜드를 보고 미국의 낭만을 충전했다. 어렸을 때부터 미국에 한 번쯤 가보고 싶었다. 하지만, 지금만큼 간절히 가고 싶지는 않았다. 영어를 하나도 할 줄 모르는 데다가 미국에 대해 무지하기에 막연한 두려움도 있었던 것 같다. 돈이나 시간은 그 후의 문제이다. 오랜 시간 살아오며 영화, 드라마를 통해 미국에 대해 많은 호기심을 가지게 되었다. 원활한 의사소통까지는 모르겠지만.......

21.5.29 [내부링크]

세월이 흘렀다고 느끼는 순간은 비일비재하다. 그중에서도 내게 처절하게 다가오는 게 있다. 나는 애당초 걸그룹에 흥미가 많은 편은 아니었다. 그러나 여기서는 매일매일 TV로 걸그룹 뮤직비디오를 시청하기에, 자연스레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새로 등장하는 걸그룹들을 보자 하니 충격을 받지 않을 수가 없었다. 유년시절 본 걸그룹들은 하나같이 나보다 나이가 많은 예쁜 누나였다. 이런 관계가 역전된 건 고등학생 때부터였던 것 같다. 비슷한 나이대가 데뷔를 하더니 이제는 아예 나보다 어린 친구들이 나온다. STAYC를 봐라, 모두 21세기에 태어난 아이들뿐이다. 걸그룹 시장에 자꾸만 젊은 피들이 공급되고 원래 자리 잡고 있던 어느샌.......

21.5.30 [내부링크]

블챌 때문에, 잉여스러운 글 적는 것도 슬슬 지친다. 역시 세상에 공짜는 없다. 네이버가 일방적으로 손해 보는 구조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평소 블로그를 많이 하던 사람은 물론, 하지 않던 사람도 블챌을 하기 위해서 블로그에 모여든다. 단편적으로는 여러 게시물을 접하며, 광고 혹은 광고성 글을 보게 된다. 추가로 네이버를 이용하며, 부수적인 서비스를 연계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네이버가 밑지는 장사를 하는 것을 결코 아니라고 본다. 당장 나만 해도, 평소에 잘 보지 않던 네이버와 블로그를 두리번거리는 것처럼 말이다. 이 점을 알기에, 더더욱 지친다. 얼마 안 되는 푼돈을 벌고자, 깊은 생각을 거치지 않고 내뱉는 글.......

오사카로 혼자 떠나다 4 [내부링크]

<2019년 12월 1일 일요일> 귀국하는 날이다. 13시 10분 비행기라, 여유 있게 가기 위해 일찍 일어났다. 숙소 근처의 세븐일레븐에서 사 온 것으로 해결했다. 서둘러 준비를 마치고, 간사이 공항으로 가는 열차가 오기까지 10분밖에 남지 않아 빠른 걸음으로 향했다. 아니 이게 무슨 날벼락 같은 일인가. 이곳을 횡단해야 하는데 펜스로 둘러싸여 모든 도로가 봉쇄되어 있다. 나는 조급해 죽겠는데 사람들은 뭐 하는지 구경하고 자빠져있다. 상황 파악이고 자시고 서둘러 다른 길을 찾아보았다. 주변에 지하도를 통해 우회했다. 오사카 주민 다 됐다. 빠른 판단력 때문에 제시간에 열차에 올라탈 수 있었다. 공항 가는 열차에는 사람이 많았.......

춘천서울자전거여행 [내부링크]

2020년 3월 24일 15시경 김건우(20)와 고수현(20) 춘천시 퇴계동 자택에서 출발. 시작은 평범했다. 평소 운동을 하지 않아 잠들어 있던 근육들을 억지로 깨워 사용하니 이곳저곳 좀 힘든 게 아니었지만, 평화로운 풍경과 말동무가 있으니 못 할 짓은 아니었다. 자동차나, 다른 교통수단은 어떠한가. 그 속도가 빨라 주변을 제대로 관찰할 수 없다. 한꺼번에 너무 많은 정보는 세세 한 것들을 놓치게 된다. 자전거는 다르다. 천천히 나아가는 자전거를 타며, 눈으로 강산을 음미하고 귀로는 자연의 소음을 느낀다. 자전거의 묘미이다. 서울춘천 자전거 도로를 따라 여러 도시를 거쳐 갔다. 후일에 안 사실이지만, 그중에 내가 나중에 군 운전면허.......

노르웨이의 숲을 읽고 [내부링크]

노르웨이의 숲(ノルウェイの森) - 무라카미 하루키 1. 내가 20년간 살아오면서 그러니까, 태어나서 지금까지 읽은 소설이 몇 권이나 될까. 까마득한 기억을 뒤져봐도 [로빈슨 크루소], [로봇의 별] 정도만 떠오른다. 옛날 독서록을 뒤져본다면 더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 당장 내 기억 속 책장에 보이는 건 저 두 권의 책과 [노르웨이의 숲]이다. 무라카미 하루키를 알게 된 건 조금 오래되었다.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많을 때, '하루키의 법칙'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하루에 네다섯 시간씩 꼭 글을 쓰며 꾸준히 할 수 있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다. 이것을 한 달이건 일 년이건 계속 이어나가는 것이다. 그.......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일본사를 읽고 [내부링크]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일본사 - 신상목 외교관 출신 우동집 사장, 신상목이 썼다. 그는 한일 관계 증진에 기여하고 싶다는 꿈이 있다. 그만큼 일본을 호의적인 시각으로 바라본다. 우리나라에서는 어렸을 때부터 역사교육을 받는다. 일본에 관련된 역사는 임진왜란과 일제강점기 같은 것 만 배웠다. 그리고 반일감정을 담은 영화, 드라마를 많이 보며 자라 왔다. 구조상 일본에 대한 반감을 가질 수밖에 없다. 나 또한 일본을 굉장히 증오했었다. 그들의 문화나 기술을 접하며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기 시작했고, 여러 관점에서 역사를 보며 맹목적인 증오를 점차 줄여갔다. 그리고 일본 여행도 여러 번 다녀오며 더 이상 원수가 아닌 새로운.......

불수의적 심찰 [내부링크]

1. 일단 쓰고 보는데, 딱히 생각이 있는 건 아니다. 끄적이면서 다음에 쓸 말을 고민해 봐도 도무지 생각이 나지 않는다. 최근 수많은 일을 겼었지만 기억나는 건 전혀 없다. 일기를 쓴다고 해봐도 오늘의 일련의 사건들이나 감정들을 쓰기엔 내 기억력이 많이 부족한듯하다. 그렇다고 그냥 글을 쓴다고 하기엔 무색무취의 의미 없는 단어의 연속인 것 같다. 의미 없는 단어의 연속이 결코 의미 없다 하기에는 길어진 이 글은 어느 정도 모양을 갖춰 가는 듯하고, 어쩌면 이 글을 쓴 나의 의도도 알 수 있을 듯 보인다. 내 의지로 글을 쓰는 건지 내 손가락이 글씨를 적어나가는 것뿐인 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지기 시작한다. 그렇다면 이 글은 나.......

달리기를 하면 터져 나오는 감정들을 [내부링크]

모두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글이다. 2020년 8월 18일 화요일 게시 기온 : 34 인데 왜 나갔을까 더위 극복? 더위는 극복이 불가능하다 죽음과 같이 피할수 없는 지상최악의 재앙이다. 집에서 배긁으면서 에어컨 바람 맞고 있을걸 괜히 쳐 나가가지고 생사를 오가는 죽음의 런닝을 한건지 이 녀석은 도대체 나이를 몇살이나 처먹고.......

바다같이 드넓은 마음, 호수같이 잔잔한 눈동자를 갖고 싶다. [내부링크]

1. 맑은 계곡물처럼 투명한 사람이 좋다. 거짓만큼 부끄러운 게 없다. 가식 없이 참되고 순수한 마음이 가장 이상적이다. 늦게서야 알게 된 사실이지만, 나는 기분이 얼굴에 다 드러난다고 한다. 나는 숨긴다고 생각했지만, 표정, 행동에 다 보이는 모양이다. 이것 때문에 여러 사람에게 상처를 주었던 것 같다. 하지만 거짓으로 숨긴다고 해서 해결될 일이 있을까. 진심은 느껴지는 법이다. 진실된 대화로 마음을 공유하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자신이 느낀 감정, 진심을 전달하기 위해, 단어 하나하나 고심하여 내뱉어 문장을 완성할 정도로 천천히. 그리고 정중한 어투로 상대의 기분을 헤아리는, 세심한 배려를 담은 신중한 언사를 지.......

자기개발에 대해 내가 하고 싶은 말 [내부링크]

도서관을 보면 한쪽 벽을 가득 채울 만큼의 '자기개발' 영역이 있다.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자기개발서가 있다는 얘기다. 다들 각기 각색 여러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한다. 겉표지와 제목만 보면 하나같이 공감이 되고 흥미를 끈다. 그런데 책을 펴보고 읽어본다면 실상은 다르다. 하나같이 성공사례를 제시하며 똑같이 '열심히 해라~'라고 한다. 다시 의지를 불태우기 위해 책을 본다면 괜찮다만, 그런 자기개발서에 쓸 시간과 돈이 있으면 내게 투자 해줬으면 한다. "성공한 사람의 인생은 포장되어 평범한 인생을 망친다. " 원출처는 불분명하지만, 도파가 방송해서 얘기해서 알게 된 말이다. 각 개개인.......

Friday Night Plans - HONDA (가사/해석) [내부링크]

「HONDA」 Lyrics:Friday Night Plans Music:Dr.Pay, Friday Night Plans Release Date : December 6, 2019 Hey, time to kick back (hey, 이제는 쉴 때야) 今週は It was a little hard, yeah (이번 주는 좀 힘들었지, yeah) ここにいるから大丈夫 (여기 있으니까 괜찮아) Something stuck in your head (네 머리에 뭔가 박혔어) I'll take you anywhere (어디든지 데려다줄게) Blow your worries away (네 걱정거리를 날려버려) So take my hand (그러니 내 손을 잡아) Don't you dream again? (다시 꿈을 꾸지 않니?) You're gonna like it (좋아하게 될 거야) ふたりなら (우리 둘이라면) 心配はないって (걱정은 없다고) E.......

멋진 신세계를 다 못 읽고 [내부링크]

멋진 신세계 (Brave New World) - 올더스 헉슬리 온라인 교보문고에서 외서를 구경하던 중 신비하면서도 간결한 표지와 'Brave New World'라는 가슴 뛰게 하는 제목 때문인지, 이 책에 관심을 갖게 됐다. 조금 찾아보니 3대 디스토피아 소설 중 하나로 꽤나 명성 있는 작품인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다 도서관에서 우연히 이 책을 발견하여 빌려 읽게 되었다. 정확한 시점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아마도 한 달은 족히 넘었을 것이다. 글 제목에 써뒀듯이, 한 달이라는 긴 시간 동안 다 읽지 못하였다. 수십 차례 시도해보았지만, 첫 페이지를 넘어갈 수가 없었다. 휴대폰, 컴퓨터 등의 유혹도 있었지만,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보다, 시.......

블로그 10주년인데 첫 글이다 [내부링크]

오늘은 2021년 1월 10일. 10년 전 오늘 2011년 1월 10일에 이 블로그를 개설했다. 다른 날도 아닌 오랜만에 다시 블로그를 시작해보려고 한 오늘, 블로그를 둘러보던 중 알게 된 사실이다. 우연찮게 10주년을 맞이하며 시작하게 됐는데, 운명으로 받아들이겠다. 10년이라는 숫자만 본다면, 유구한 역사가 깃든 블로그인 것 같지만, 꾸준히 글을 올린 적은 없다. 잠깐 불타고 금방 식어버리는 의지 때문이다. 나태한 나를 바꾸는 첫걸음이 여기서 시작된 것이다. 매일매일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주일에 하나씩만 쓰더라도 첫 줄부터 설렘을 감출 수 없는 글을 썼으면 좋겠다. 2011년은 내가 11살 때 이야기이다. 초등학교 4학년은 격동의 시기.......

오사카로 혼자 떠나다 1 [내부링크]

<2019년 11월 28일 목요일> 이틀 전 오랜 꿈이었던 홍콩행을 포기하고 갈만한 곳을 물색하던 중 오사카가 가장 합리적으로 보였다. 긴 고민 없이 바로 비행기를 예매하고 숙소를 예약했다. 생각보다 별로 비싸지 않아 다행이었다. 그렇게 하루 안에 모든 준비를 마쳤다. 물론 아무 계획도 새우지 않은 채 말이다. 급발진 그 자체이다. 내가 자동차였으면 즉시 폐차이다. 다음날은 아무 생각 없이 보냈다. 출국 당일인 오늘 가방에 몇 벌의 옷을 넣어 최소한의 짐으로 인천으로 출발했다. 3박 4일이기에 충분했다. 지하철을 이용해 금방 도착하였다. 간단히 티켓을 받고, 1시 비행기라 점심을 먹기로 했다. 이것이 정녕 9000원짜리 불고기 비.......

오사카로 혼자 떠나다 2 [내부링크]

<2019년 11월 29일 금요일> 이른 아침, 어제 미리 맞춰둔 7시 30분 알람 듣고 칼같이 기상하였다. 알람을 끄고 예열도 덜 된 뇌를 가동해 1초 정도 고민을 한 뒤, 다시 잠들었다. 타국에서 세상 편한 늦잠이었다. 다시 일어난 건 9시였다. 샤워를 하고 옷을 입고 밖으로 나오니 10시 좀 안되더라. 날씨는 완벽했다. 따스한 햇살과 가을의 선선함이 만나 최적의 대기를 형성했다. 거리는 비교적 조용하고, 여유 있는 오전이었다. 어디로든 걷고 싶은 니시신사이바시의 거리였다. 길을 따라 걷다 보니 사람들의 행렬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 기나긴 줄의 정체는 숙소 근처의 애플스토어 대기줄. 아침부터 뭐가 그렇게 사고 싶어 줄을 서있는.......

오사카로 혼자 떠나다 3 [내부링크]

<2019년 11월 30일 토요일> 오늘도 무작정 밖으로 나선다. 암벽등반을 할 수 있는 멋진 빌딩이다. 여기서 가끔 대회도 개최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 외의 빌딩 용도는 잘 모르겠다. 보면 볼수록 기이하다. 오늘의 행선지는 히메지시이다. 내가 오사카에 놀러 온 건지, 효고현-오사카부 답사를 온 건지 아무 생각 없이 돌아다닌다. 오사카 주변 지도를 둘러보다가 가볼까 해서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 나왔다. 지나가다가 아카시성을 발견해 찍었다. 역사적으로 아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역이름을 보고 유추하여 이름만 안다. 그저 풍경의 일부이다. 오사카 - 고베 - 히메지를 지나며 풍경을 보았지만, 어딜 둘러봐도 아파트 단지를 찾을 수가.......

내가 좋아하는 한국 여성 가수 5선 [내부링크]

1. 아이유 데뷔 12년이 넘은 명실상부 베테랑 가수다. 내가 어렸을 때부터 '잔소리', '좋은 날' 등으로 언제나 플레이리스트에는 아이유가 있었다. 10년이 지난 지금도 플레이리스트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가수 중 하나다. 그녀의 음색은 가히 독보적이다. 가창력이나, 상큼 발랄한 외모도 한몫했겠지만 변함없이 아름다운 음색이 주요 포인트 중 하나다. 10년 동안 단점을 찾아보았지만,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완벽에 가까운 그녀다. 모든 노래가 한국 대중음악의 정점에 위치하고 있다. 어렸을 때 우연히 그녀의 공연 본 이후로 아직까지도 두텁게 팬심을 이어오고 있다. 아이유의 음악에는 부연 설명이 필요 없다. 좋은 날.......

조금 늦은 '클럽하우스' 하루 체험기 [내부링크]

처음에는 잠깐 반짝하다 말겠지라고 생각했다. 토크온이나 디스코드 처럼 흔하디흔한 음성 채팅 아닌가. 계속해서 클럽하우스 열풍이 식을 줄 모르자, 나도 한번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내가 팔로우한 인스타 셀럽들도 많이들 하길래, 그들을 인터넷상에서 만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했다. 게다가 오랫동안 폐쇄된 공간에서 생활을 해야하는 입장이라, 내겐 유일한 사회활동의 창구가 되어 줄거라는 기대를 했다.먼저 클럽하우스를 이용하려면 초대장이 필요하다. 초대장이 없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기존 이용자가 지인에게 초대장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참여를 하곤 하는데, 나 같은 사람에게는 그런 인맥이 존재할 리 만.......

AdGuard 광고차단기 [내부링크]

크롬 확장프로그램 AdGuard 광고차단기 이다.컴퓨터로 인터넷을 할 때면, 무수한 광고들을 마주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정당한 방법으로 광고를 게시하는 것이지만, 우린 불필요한 정보까지 받아들일 여유가 없다.1. 링크에 들어가 추가한다.2. 끝크롬에서 브라우징 중 나오는 광고들을 차단해 준다. 이는 보기 싫은 광고를 안 볼 수 있다는 장점뿐만 아니라, 광고를 통해 pc에 피해를 입히는 악성 프로그램을 사전에 차단해 준다. 추가로 유튜브 프리미엄과 같이 유튜브 중간 광고도 차단한다.수년간 사용해 오면서 문제는 일절 없었다.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이 글을 쓰게 됐다.

구름ide 클라우드 통합개발환경 [내부링크]

인터넷만 접속할 수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다.성능 좋은 하드웨어와 복잡한 개발환경을 구성할 필요가 없다.1. 링크로 들어간다.2. 로그인을 한다.3. 대시보드에 들어간다.4. 새 컨테이너를 생성한다. 컨테이너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서비스가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만드는 것도 아주 간단하여 몇 개 건들게 없다.이름을 설정해주고, 공개 범위를 선택한다. 협업을 하는게 아니라면 Private으로 하면 된다.마지막으로 사용할 언어를 선택한다. Ctrl + M 혹은 생성 버튼을 눌러 완료한다.5.실행하면 클라우드 기반에 통합개발환경이 완성된다.이제는 내가 상상하는 모든 것을 구현 할 수 있다. .......

[2021.02] 백준 브론즈 2 달성 [내부링크]

7일간 11문제를 풀었더니 레벨이 올랐다. 전처럼 간단히 풀 수가 없어, 하루에 한 문제 푸는 것도 힘들었다. 전과 다르게 c언어만 사용한 점도 한몫했다. 그래도 모르는 개념이 나오는 것은 아니라서, 시간만 걸릴 뿐이지 다 해결할 수 있었다. 목표를 브론즈 1까지 올려, 달성하는 데에는 무리가 없겠지만, 당분간 컴퓨터를 사용할 수 없는 환경이다. 그렇기에 이 달의 프로그래밍은 여기서 마치고, 다른 공부에 시간을 투자하려고 한다.다음 달에는 실버 5 달성이 목표인 만큼, 이전 보다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다.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여, 프로젝트에 대한 아이디어도 생각해 보도록 하겠다.

[2021.02] 영문법 기본서 1회독 [내부링크]

Basic Grammar in use 한국어판 - Raymond Murphy역시 Basic 인지라, 기본적인 문법을 다룬다. 중학교 수준이라, 내게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중학생 때 게임에 빠져, 공부는 항상 뒷전이었다. 후에 토익 공부같이 영어 해석이 필요할 때, 영어 지식의 공백이 많이 느껴졌다. 해석은 대충 해도, 문장을 만들기가 너무 힘들었다. 번역기로 검증을 거치지는 않는 한 내뱉지 못할 정도로 자신감도 떨어졌다. 그런 빈 공간을 메우기 위해, 이 책을 선택했다.이번에도 대충 넘어간다면, 돌이킬 수 없는 부실 공사로 더 큰 참사를 겪을 만큼의 후회를 할 것이다. 먼저, 책을 훑어본다는 느낌으로, 쭉 읽기만 한다. 그냥 읽기만 하면 금방 끝날.......

언어 공부 1개년 계획 [내부링크]

한국어, 영어, 일본어, c언어 4개국어에 도전한다.어학시험이 목표가 아니라, 언어 습득에 의의가 있다.궁금한 모든 지식을 향유하며, 내 삶을 한결 풍요롭게 하기 위해서다.<언어 공부 1개년 계획>주저 없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해 준다면 감사하겠다.친구의 의견 1. 너무 빡빡하게 실행하면 오히려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1의 노력을 했을 때 1의 결과물이 나오면 좋겠지만 항상 그럴 수는 없는 법이다. 매일매일 1의 노력을 하며 0.5도 못 미치는 결과를 내는 것보다, 적절한 휴식을 취하여 균일한 결과를 내도록 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 쉬는 시간을 활용하여 새로운 것도 할 수 있으니 이 방향.......

[2021.01] 백준 브론즈 3 달성 [내부링크]

브론즈 3까지 도달하는 데 며칠 걸리지 않았다. 난도가 낮은 문제들부터 차근차근 풀고 있다. 파이썬으로만 해결해서 그런지 속전속결이었다. 이 기세라면 브론즈 1 달성도 문제없지만, 목표도 달성했으니 다른 공부도 하거나, 책도 읽고 싶기 때문에 이번 달은 이쯤에서 마무리하려고 한다.아마 쉬운 단계는 거의 끝났기 때문에 2월부터는 고착상태이지 않을까 예상이 된다. 어려운 문제라 속도를 내지 못하겠지만, 나름대로 괜찮다. 어려운 문제에 고민하다가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해결하는 것만큼 짜릿한 게 없다. 파이썬만 사용하지 않고, c, c++ 등 다양하게 사용해서 프로그래머스도 병행해보려고 한다. 그만큼 목표치를 낮출 것이.......

[2021.01] 히라가나 외우기 [내부링크]

Step 1. 따라 적으며 표를 완성해본다.Step 4. 외우기 게임을 통해 히라가나를 잠재의식에 주입한다.일단 광고가 없다. 간단한 인터페이스와 귀여운 인터랙션이 특징이다. 발음과 함께 생김새를 공부 할 수 있어 효과적이다. 게임을 하면서 문자를 익힐 수 있다. 그저 문자 맞추기 게임이지만, 전형적인 rpg게임 시스템을 내장하고 있어, 용사를 키우는 재미도 함께한다. Step 3. 획순을 기반으로 따라 그리며 눈과 손에 익힌다. 잠재의식에 상기된 그림을 공책에 직접 그려본다.익숙해 졌다면, 발음을 기억하며 획순에 따라 문자를 적는다.Step 4. 히라가나 문장을 단번에 읽을 수 있을 때 까지 반복한다.1) さ.......

[2021.01] 토익 단어 1092개 퀴즐렛 학습 [내부링크]

퀴즐렛 학습하기 기능을 이용하여 토익 단어 1092개를 학습한다.https://quizlet.com/_4sl4pz?x=1jqt&i=1d7912퀴즐렛을 통해 영어 단어를 암기하는 것의 효용 가치는 무척 높다. 내가 고등학교에 다닐 때 단어시험을 준비하며 처음 사용해 봤다. 일일히 쓰면서 외우거나, 눈으로 외우는 것보다 재밌으면서도 쉽게 외웠다. 자유도가 높고, 간편한 인터페이스는 내게 최적화된 학습을 하도록 도와준다. 무작정 쓰면서 외우는 것에 비해 결과물을 직관적으로 확인하기에, 학습의지를 잃지 않고 지속할 수 있다.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내부링크]

2019년 9월 24일 본인 인스타그램에 작성된 본문에서 발췌'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2016, 11부작 일본 드라마)이 드라마를 알게 된 것부터 조금 특이했다. koi 커플댄스(본 드라마 ost, 엔딩에 나오는 댄스) 때문이었다. 트위치 스트리머인 로복과 윾짱이 koi 커플댄스를 한 영상이었다. 일본어 노래이지만 듣기 좋았고 안무도 사랑스러워 원본을 찾아보고, 드라마를 알게 됐다. 드라마의 소재가 참신해 유튜브에서 소개해 주는 영상을 잠깐 보기 봤지만, 여배우가 귀엽고 엔딩 댄스가 무척이나 사랑스러울지는 몰랐다. 내가 사랑스럽다고 말하는 것의 정확한 의미는 모르겠지만, 보고만 있어도 흐뭇하고 행복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