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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맘먹고 서울 [내부링크]

어제..시간상으론 엊그제네. 점심 먹고 아무 생각 없이 서울로 떠났다. 10월이 되면 알바며 학원이며 바쁠 예정이니까 그 전에 미술관이랑 전시회 좀 다녀올 생각이었는데 미루고 미루다 갔다. 덕수궁 근처는 의경생활때 수백번은 갔을거다. 지겨울 정도지만 또 그래서인지 몇주만에 가도 아주 반갑다. 서울도시건축전시관. 가까우니 제일 먼저 갔는데 큰 전시가 끝나있었다.ㅜ 아쉽 다음 전시는 10.5?부터라니까 다시 가봐야지... ㅋㅋ 데모의 도시 서울!! 마포경찰서 방순대 애들 운도 좋다. 저걸 제끼고 거점을 서?ㅋㅋ 저런 현장은 다시 봐도 눈살이 찌푸려진다. 제일 웃긴거는 시위 참가자로 보이는 특전사 옷 입은 할아버지가 교통정리하는거...너뭐돼?..라고할뻔.. 뭐여튼 도시건축전시관 밑으로 몇걸음 더 걸으면 덕수궁이 나오는데..문화의 날이라고 입장이 무료! 대박 아름다운 덕수궁 전경. 그렇게 지겹게 왔어도 내부는 사실 한번도 온 적이 없어서 나중에 꼭 가봐야지 했었다. 날씨도 좋고 사람도 참

둘이 왜 스펠링이 다르냐구요? [내부링크]

그 이유는요.......금방 설명해드림. 작년 10월, 일경휴가를 나왔을 때 강민재 이 형을 만나면 안 됐다. 아주 글러먹은 선택이었다. 강남 청담동에 있는 몰트바 배럴(디게 유명한가봐용)를 가서 난생 처음으로 위스키를 마셨는데..... 존나 맘에 들었다 어..큰일났다. 몹쓸게..이 몹쓸게 너무 맛있었다! 심지어 피트감이 강한 아드벡도 마음에 들었다(그땐 그런거 모름ㅋ) 좋았던 건 몰트바 배럴은 초보자용 위스키 세트가 있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입문자를 위해 설명도 해주시고 특징도 알려주시고.. 지금 보니 입문용으로 적절한 술들이네. 안주도 과일에 샐러리에 초콜릿에 다양했다. 육포 땡겨서 먹었는데 ㅋㅋ 비싸지만 그 값을 했다. 집에서 위스키 먹을 때는 비슷하게 따라해서 안주삼아 육포를 먹기도 한다. 뭐 어쨌든! 그 이후로 위스키는 내 취미이자 관심사가 됐고, 여러가지 마셔도 보고 사기도 하고. 또 유튜브나 나무위키(...)로 공부도 하고. 모 커뮤니티의 “월간위갤”이라고 하는 월간 잡

여기는 어디일까요? [내부링크]

여러분은 바(BAR,예..술집이요)라고 하면 어떤 곳이 생각나나요? 어렸을 때는 정장입은 아저씨들이 가는 곳, 회사 회식 장소, 화장 진한 무서운 누나들이 있는 곳..뭐 이런 곳이라고 저는 생각했던 것 같아요. 낙원스낵 말고!!!!!! 그 위에 간판이요!!! 낙원스낵은 강서구 맛집입니당^.^~~오해마시길 솔직히 아직도 번쩍번쩍하는 간판에 도우미 항시대기라느니 하는 바(...라고 읽고 사실상 룸쌀롱이죠?)들은 아직 무서워서 안&못 가봤네요. 뭐 여튼! 스물한살때부터 여러 바들을 다녀본 바..제가 생각하는 바 라고 하는 곳은 “다양한 경험을 주는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가지 술을 보고, 조명이 은은한 곳도 있고 화려한 곳도 있으니 시각이. 잔잔한 노래가, 혹은 신나는 노래가, 아니면 사람들의 대화소리가 뒤섞이기도 하고 칵테일을 만드는 소리가 들리기도 하니까 청각이. 술의 향, 담배냄새가 날 때도 있으니 후각이. 술이든 안주든 먹게 되는 곳이니 미각이. 촉각은 솔직히 억지니까 끼워넣

별거 없는데 뭐가 많네 [내부링크]

목요일에는 임사랑을 만났다. 아마 작년에 만나고 진짜 오랜만이었던 듯. 뭐 거의 어제 만났던 애마냥 편하게 떠들다가 왔다. 밥은 현대백화점 정돈에서 먹었다. 인생살며 한번도 안 가본 곳이었는데 맛있다고 가보잔다. 찾아보니까 웨이팅이 필수래. 나 그런데 안가 이 새기야.... 실화냐? 아침에 일어나서 폰 확인하고 다시 자고 무한반복했는데 오픈이 열한시라 부질없었던거임 ㅋㅋ 어이가 없네 진짜.... 아니 근데 1층에 도착했는데 갑자기 웨이팅이 줄줄이 사라지더니 우리 차례랜다. 5분 안에 안오면 취소된다는게 ㄹㅇ 공포. 엘베는 지하 5층인걸? 호닥닥 뛰어가서 앉았다. 뭔얘기 했는지 기억도 안난다. 쓰잘데기 없고 웃긴 얘기 했겠지 뭐..돼지 잡으러 갔나 하던 참에 요리가 나왔다. 요리 사진을 못받았네. 일생에 도움이 안돼...... 그러고는 집 1층에 있는 카페 가서 한시간 반쯤 떠들었다. 간만에 하는 사회생활이라 피곤해서 뻗어버렸다. 금요일.9월 30일. 2021년 4월 1일에는 꿈에만

위스키 좀 안다면 모를 수 없는, 을지로 바 “숙희” 리뷰 [내부링크]

#숙희 일단 위치는 여기! 분당에서 가려면 8100,9401,G8110,M4102...매우 다양하다. 대체로 서현역을 지나 순천향대병원 지나서 백병원까지 가는 루트가 겹치는 버스가 매우 많은 덕! 그래서 서울에서 친구들을 만날 때는 여기가 만만하다. 서울 한가운데고 2,3호선 환승역인데다가 버스 노선도 매우 많아서 접근성이 좋다. 여길 처음 간 건 작년 겨울쯤인 듯 하다. 처음 가는 사람들은 문을 찾기가 힘들다. 골목길에 골뱅이집 등등 식당이 많은데 거기에 덩그러니 짱박혀있는 나무문이 하나 있다. 문을 열면 가파른 계단과 함께 동양적인 인센스가 우리를 맞이한다. 어째 찍은게 술밖에 없다 자리에 앉으면 메뉴판과 생수, 따듯한 물수건을 준비해준다. 씨솔트 초콜릿과 적고구마칩은 덤. 물론 메뉴판에 없는 위스키가 더 많고, 칵테일의 경우 취향을 말하거나 이름을 말하면 만들어주는 편. 이건 보드카 베이스의 솔티독&그레이하운드. 잔 입 부분에 소금을 묻히느냐 안 묻히느냐에 따라 이름이 갈린다.

위스키 명가 글렌모렌지에서도 쉐리 위스키를? 글렌모렌지 라산타(Glenmorangie La Santa) 리뷰 [내부링크]

#글렌모렌지 가장 큰(5.14미터)증류기를 갖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 글렌모렌지! 하이랜드에 위치한 증류소 출신으로, 싱글몰트 위스키랍니다. 증류기 크기가 수컷 기린과 비슷하다고 해요. 글렌모렌지는 오리지널인 10년에 2년동안 쉐리캐스크에서 추가숙성한 라산타와, 동일 라인업인(숙성 방법 차이) 넥타도르, 퀸타루반이 있습니다. 글렌모렌지 18년도 유명하지만 아무래도 제주공항 면세점 특산품이라는 글렌모렌지 시그넷이 좀 더 어그로를 잘 끄는 느낌!ㅋㅋ 가격대는 9만원대(아 잘샀다)~11만원(적정가격..?)정도로 형성되어 있고 백화점 가면 13만원도 부른답니다^^... 술은 리쿼샵이나 남대문시장같은 곳에서 사는걸로! 게다가 요즘처럼 환율이 날뛰는 경우에는 술 한병 사기가 두려워지죠.. 딱히 Non-chill filtered와 natural color이 없는 걸 봐선 칠필터링과 카라멜 색소가 들어갔으리라는 합리적 의심이 됩니다. 옛날엔 칠필터링도 안했고 내츄럴칼라였다고 해요. 46도 미만의 위

최소 18년 이상 원액만 들어갔다, 조니워커 18(Johnnie Walker 18yo) 리뷰 [내부링크]

#조니워커 #조니워커18 조니워커 18년. 뭔가 어감이 이상하지만 그냥 넘어가도록 합시다.. 조니워커는 세상에서 가장 잘 팔리는 위스키에요! 오른쪽으로 걸어가는 남자 그림인 스트라이딩 맨이 트레이드 마크랍니다. 조니워커는 레드<블랙<골드<그린<18<블루 이정도로 가격과 고급도 순위가 형성된다고 보면 돼요. #조니워커18년 은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로, 서로 다른 증류소의 몰트 위스키와 그레인 위스키를 섞은 것이랍니다. #이마트 에서 글랜케런잔이랑 묶어 파는 추석특별상품을 구매했어요 #조니워커18가격 은 13만원정도. 글랜케런잔 2개(물론 중국산이지만...)와 묶음판매하는걸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가격입니다. 이런 설,추석 특별판매상품은 가격이 착한 편이니 구하고 싶은 위스키가 있다면 그 때를 노려보도록 해요 이마트 트레이더스, 코스트코 등에서도 다양한 명절특가를 제시하니까 명절 2-3주전부터는 공지를 확인하는것도 방법! 이렇게 이마트가 홍보글을 올려요. 출처 이마트 인스타그램 사진은

하루벌어 하루먹고살기 [내부링크]

아니 이런 기능이 있었네..주간일기라니 나도 써서 스티커 받아야징 ㅎㅎ 글 쓴지 꽤 됐구만! 술 리뷰가 반응이 핫해서 껄껄^^ 그래도 싸지를 글은 싸질러야지!! 난 핸드폰으로 세계 사람들과 체스를 두는게 취미인데,프로필로 점수대와 소속 국가를 알 수 있다. 그리스인과 체스를 두게 됐다. 한 번 잘못 둬서 우는 이모티콘 를 날렸는데 아니 얘가 갑자기 shibal이라고 급발진해서 이 단어를 우째아나 싶었다. 짱 웃겼다. 내가 이겼던가 졌던가 잘 기억이 안난다. GG로 훈훈한 엔딩이었던건 기억나는디 생일이 지났다. 선물을 많이 받았다.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ㅜㅜ 아빠랑 산책중에 고양이를 봤다. 짱짱 귀여웠다. 배트맨식 가면을 쓰고있구나 너는....c 고양이가 최고다 짱 귀여워 다른 고양이도 만났다. 다른 날이지만.. 만지고 알러지때문에 기절해야 했다. 그래도 그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었다고 생각함!!!!! 도서관에 책 반납하고 이걸 빌려왔다. 이런 책들 여러개 읽으면 중요하고 기초적인 지식

나는야 곤뇽이 [내부링크]

곤뇽이가 누구냐 하면 내 프사에 있는 귀여운 녹색 공룡친구다. 인스타툰 작가 김미묘님께서 만드신 캐릭턴데 너무 나같다. 세상 귀찮아하고 누워서 뒹굴거리며 폰보기를 좋아하며 집돌집돌 성향이 있는... 누워있는게 최고야, 새로워, 늘 짜릿해... 이번주엔 알바 출근을 3일 연속으로 한데다가 사랑니도 빼서 진짜 구 밖으로 나가질 않았다. 특별한 이벤트도 없고 있을 수도 없었다. 슬슬 단풍이 지기 시작했다. 날씨가 너무 좋았는데 푹신~한 침대에서 든든~하게 낮잠을 잤을 거다. 대한민국 육군 병장은 다들 애기가 된다. 응애.. 졸려 응애..밥줘 응애...ㅋㅋㅋㅋㅋㅋ 간신히 사회와 맞닿아 하루 먹을 돈을 벌며 낑깽낑깽대는 중 ㅇㅇ.. 내가 1년 반 동안 만난 사람중에 가장 좋아하는 사람!! 싱송라 김산 형c 성격도 그저 빛 그냥...그냥 완벽하다. 근데 이 사진이 왜 있더라? 최근에 스샷한건데 아 기억났다 컨버스 신발 살랫는데 고민돼서 글 올리니까 (왼 오 중에 골라주세요ㅜ) 사람들이 거진 9

2주만에 동네 탈출하기 [내부링크]

사랑니 뽑고 술도 못마시고 학원다니고 어쩌구 그래서 아주 바쁜..건아닌데 어디 갈 시간이 딱히 없었다. 막 그렇게 가고싶은 생각도 없고? 지난주에 대타를 뛰어서 이번주 화요일엔 친구한테 알바 짬때렸다 ㅋㅋ 그런김에 서울에 전시나 보러 가기로 했다. 서울시립미술관이랑 국립현대 덕수궁은 가봤고 도시건축전시관도 가야했는데 이날은 병원가야해서 컷. 날씨가 너무 좋았다. 선선한데 하늘은 푸르렀다. 놀라고 만들어진 날씨같았다. 점심시간이라 어느 음식점이든 줄을 서길래 마냥 돌아다니다가 보니 웬 꽃밭이 있었다. 도심 한가운데 이런 공간이 있었나 싶었다. 각종 회사원들, 그냥 마실 나오신듯한 아주머니, 한복 차려입은 관광객 등 여러 사람이 어우러져 사진을 찍고 있었다. 예쁘긴 한데 나는 배가 고파서 PASS 그나마 좀 웨이팅이 없었던 국수명가. 바로 뒤가 미술관이라 걷다보니 도착했다. 면요리라 그런가 회전율도 상당했다. 맛있게 잘 먹음. 김치랑 무생채만 나오는데 맛있다. 어케했노? 아름다운 국립현

항상 가는데 가지 뭐 [내부링크]

기억을 되짚어 보자.. 가장 힘들 때 가장 힘이 되어줬던 영재 이놈 데리러 5시반인가에 나왔다..새벽 블랙 예약하는것도 쉽지 않았다 하지만 친구 데리러 가는데 난 얼마든지 쓸 수 있다!!!! 당연히 그날은 기절하고 다음날인가 금요일인가 새신발 샀다!! 이쁘당 성남시민이 알려주는 서울시청 꿀팁 1층에서 물 마실 수 있어요~ 카페 잘 안가는 나로써는 너무너무 감사하다. 컵도 깨끗하다규 오늘은 서도건 서울 도시건축 전시관에 가봤다. 날씨가 정말 좋았다! ....??왜아무것도없노 하지만 코너를 돌면 전시관이 나온답니다~ 짜쟌 서도건 위 옥상(?)에 마련된 작품이다. 이런저런 작품들이 있었는데 나도 이 작품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한국적임과 동시에 그 공간을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려주면서도 색다른 경험을 하게하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뭔 소리냐면 위에가 이렇게 돼있거든요~ 사람이 안 많아서 좋았다. 평일 낮이라 많기도 힘들지만.. 슬리퍼도 빌려주고 방석도 있다. 여기 앉아서 보는 서울 풍경도

위스키 바이블 “짐 머레이”가 95.5점을 준 화제의 위스키, 글렌파클라스 105(Glenfarclas 105) 리뷰 [내부링크]

#글렌파클라스 #맥켈란 #글렌드로낙 과 함께 쉐리몬스터로 불리우는 글렌파클라스! 굳건한 가족 경영으로, 블렌디드 위스키를 위해 위스키 원액을 판매하지 않는! 증류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15,25년 등 다양한 라인업이 있지만 글렌파클라스 105는 유명하죠. 60도이지만 부드러운 목넘김, 그리고 세계 최초의 캐스크 스트렝스 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습니다. #캐스크스트렝스 라는 말은 위스키를 오크통에서 빼고 물 한 방울 첨가하지 않고 병입했다는 것을 말해요! 대부분의 위스키는 도수를 맞추기 위해, 수지타산 맞추기 위해 물을 조금 넣어 희석시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렇다보니 자연히 캐스크 스트렝스(이하 cs) 제품군은 희소하고 가격이 비교적 높은 게 당연하죠. #글렌파클라스가격 은 일반적으로 700ml 기준 15~16만원선인데요. 저는 남대문에서 1리터에 15만원 주고 샀습니다 잘 알려진 위스키라서 어지간한 주류판매점에는 있을거에요~ 그럼 마셔봅시다 홀짝홀짝 얘 너무 귀엽네요 어쨌든 색깔은

백현동 분위기 좋은 바 찾는다면? “엔젤스섀어” 리뷰 [내부링크]

#엔젤스쉐어 #엔젤스섀어 카카오맵에는 둘 중 뭐라고 검색하든지 나온답니다. 백현동에 위치한 위스키&칵테일 바에요! #현대백화점판교 에서 한 10분정도 걸으면 나오는 것 같네요. 저희집에선 다리하나 건너지만^.^~ 엔젤스쉐어는 위스키 숙성 시 자연스럽게 증발하는 양을 천사가 마시는 양, 즉 “천사의 몫”이라고 빗대 표현한 데에서 온 말이에요. 익스테리어부터 심상치 않죠? 엔젤스쉐어라고 적힌 간판 옆의 철문을 열고 들어가면 됩니다. 생각보다는 잘 열려요^.^ 철문이라 무거워서 그렇지 Previous image Next image 열고 들어가면 모던하고 세련된 분위기의 바가 등장합니다. 자리는 약 10명정도 앉을 수 있는 것 같고, 룸도 준비되어 있어요! 앉으면 초콜릿, 참크래커, 각종 견과류 등 기본 안주로는 나름 푸짐하게 나옵니다. 물론 무한 리필!! 초콜릿은 씨솔트/다크 두 종류고, 견과류는 호두 아몬드 땅콩 캐슈넛 등 다양해요. 견과류 쳐돌이인 저는 행복합니다 물이나 안주가 부족해

규칙적인듯 변칙적인 것 [내부링크]

그게뭐냐고? 지금 내 인생. Previous image Next image 부산에 다녀왔다. 이유는 누나 임용고시 1차 끝나서 데리러. 해운대 호텔에서 잤다. 휘황찬란한 해운대 호텔. 엄청 비싸겠지? 응 여기서 안자 하루자고 갈건데 뭣하러 ㅋㅋ 곧 크리스마스(...?)라고 이케저케 꾸며둔 것 같더라. 사람이 많았다. 사실 이번 부산의 목적은 누나를 데리러 가는게 아니라 그냥 참치 먹으러 가는거였다. 아빠를 데리고 부산을 갔으면 하루참치 못참치 ㅋㅋ 가격은 올랐으나 서비스의 품질은 더 좋아졌고 종류도 다양해졌고..그리고 애초에 요즘 안오른게 있나. Previous image Next image 아빠랑 즐겁게 먹고 마셨다. 머얼리 광안대교가 보인다. 광안리는 안보이넹 부산은 날이 꽤나 따뜻했다. 얘네는 빼빼로데이때 반팔을 입고 다녀도 될 듯. 지구온난화 실감.....좆간이 미안해 ㅜㅜ Previous image Next image 아침에 일어나서 뜨끈~하고 든든~한 국밥으로 해장을 하고

마음의 양식 [내부링크]

전역하고 나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냥~재밌잖아~집근처에 도서관을 내 세금으로 지어놨는데 가서 뽕뽑아야죠^.^? 과가 과인지라 도시 관련한 책들도 많이 읽고 가끔 질릴 때는 위스키 관련 서적도 읽는다. 이번에는 베스트셀러 역행자를 읽었는데 상당히 유익했다. 앞으로 자기계발서도 많이 읽어볼 듯. 그래서 오늘은 지금까지 읽은 책들 독후감 휘갈겨보려 한다. 1. 도시의 자격(강명구) 강명구 교수님은 내 지도교수님이신데 도서관에서 익숙한 이름이 보이길래 뽑아봤다. 죄송합니다 도시계획사 책인줄은 몰랐죠 .....진짜 죄송합니다 보다 덮었어요 저 도계사 비쁠인데 이정도면 충분하잖아요 맞죠? 2. 걸어다닐 수 있는 도시(Walkable City) (제프 스펙) 걸어다닐 수 있는 도시가 좋은 도시다! 그런 도시는 부동산 가치도 자연스럽게 높아지게 된다~ 그렇다고 대중교통을 무지성으로 지으면 안된다. 은근히 상식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을 까주는 책. 중간이 좀 지루하긴 한데 읽을 만 하다. 3. Pl

5년 연속 “가장 트렌디한 위스키”, 몽키숄더 (Monkey Shoulder) 리뷰 [내부링크]

https://youtu.be/smFgvRBo0eM #몽키숄더 유튜브 일사에프 채널의 주락이월드에서도 소개된 몽키숄더! 가성비로 유명한 위스키죠. 윌리엄그랜트앤선즈 사의 제품인데요. 이 회사는 수상경력 최다를 자랑하는 싱글몰트 위스키인 #글렌피딕 과 장인정신을 자랑하는 #발베니 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그 외에도 독특한 풍미로 유명한 #헨드릭스진 또한 판매하고 있죠. 전부 제가 사랑해 마지않는 술입니다. 언젠가는 글렌피딕과 발베니도 소개할 기회가 있겠죠? #몽키숄더가격 몽키숄더는 어디서든 구하기 쉽습니다. 700ml 기준 4만원대 후반~5만원대 초중반을 호가합니다. 좀 더 비싼 경우 6만원을 부르는 곳도 있어요. 그 이상으로 판매하고 있다면 다른 곳에서 구매하세요! 몽키숄더는 편의점에서도 판매한답니다. 200ml에 18,000원 이라서 제가 옛날에 정말 애용했죠.. 국내 편의점 중에서는 CU에만 입점되어 있는 것 같아요. CU 편의점에서 글렌피딕 12도 팔더라구요 ㅋㅋㅋ 가격은 사악하

꿈은 없고요 그냥 놀고 싶습니다 [내부링크]

ㅋㅋ 무도 유니버스에는 없는게 없다고. 없는건 내가 찍어둔 사진이지. 요즘 분당구 밖으로 안 나간지도 한참이고.. 날도 추워져서 어디 가기가 싫다. 책을 마구마구 읽는다. 인생 살며 역대 최대로 독서 많이 하는 중. 도시가 지겨워질 때쯤 자기계발서나 초중딩들 읽는 책 한번 읽어주면 리프레쉬가 딱 된다. 근데 어째 다들 비슷한 말만 한다. 좀 색다른거 없나 글만 있는거 말고.. 우리집 8층에 있는 독서실을 처음 가봤는데 어 좋더라. 공부도 잘 되는 것 같고. 사람도 당연히 거의 없다. 여기에 두 명 넘게 있는 걸 본 적이 없다. 그 두명이 나도 포함해서.. 앙 개꿀. 오투까지 안가도 되니까 좋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탄천에 사는 너구리 가족을 봤다. 넘넘 귀엽다. 추울텐데 잘 있을라나. 하지만 근처에 다가가지는 말도록 하자. 사람을 무서워하긴 하지만 영역을 많이 침범하거나 위협을 느끼면 물 수도 있다. 그럼 광견병에 걸릴 수도 있고 치사율은 100퍼센트니까.

SHAUN [내부링크]

숀(Shaun) 내가 가장 좋아하는 가수다. 국내/해외를 통틀어서, 지금까지 음악을 들어왔던 내 삶에서. 많은 사람들은 어떤 음악을 들으면 그 음악을 들었던 과거-순간뿐 아니라 어떤 계절 또는 기간-를 떠올리게 되는 듯 하다. 나 또한 그렇고, 그래서 spotify나 youtube music의 recap이 항상 연말에 모두의 인스타 스토리에 올라와서, “아 이 때는 이 노래를 참 많이 들었지”, “작년 여름엔 이 노래에 빠져 있었어” 등을 회상하기도 한다. 숀의 음악은 그런 부분에서 내 기억 여러 군데를 색칠하고 있다. 최악의 더위였던 2018년 여름 <Way Back Home>을 들으며 탄천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학원에 가던 기억. 19년에는 <습관>,<Terminal>을 많이 들었고. 20년 EDM에 빠져 있을 때는 <Lunisolar>도 많이 들었고. 스무살이니까 <스무살이 왜이리 능글맞아>도 들었다. 적당한 edm이었거든. 21년 가을 아침 서늘한 공기를 느끼며 듣던 <닫힌

이걸 이 가격에 판다구요? 왕십리 맥주/위스키 펍 “원맥주창고” 리뷰 [내부링크]

#원맥주창고 오늘 소개할 바는 원맥주창고입니다. 위치는 왕십리역 근처입니다! 접근성이 아주 좋네요. 2,5,분당선,경의중앙선 모두 지나는 왕십리역에서 1~2분정도 걸은 것 같아요. 지하 1층이라 계단을 타고 내려가면.. 천국입니까? 아뇨 근데 천국과 굉장히 가깝습니다. 술이 정말 다양한데, 바 테이블과 술장이 이렇게 가까운 곳은 또 처음이네요. 글자가 다 읽힐 정도입니다. 술이 굉장히 다양해요. 저희가 익히 아는 술들은 다 있어요. 사진 하단에 회색 라벨 보이시나요? #카덴헤드 라는 독립병입자(증류소에서 원액 구매 후 따로 병입) 위스키인데요, 이렇게 시리즈가 줄을 서 있는 진풍경은 정말 처음 봤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팝콘 한사바리 준비해주십니다. 주문은 카운터 가서 하시면 되고, 결제는 나가실 때 한번에 하시면 돼요! 물 등은 셀프 서비스입니다~ 안주 가격도 참 괜찮죠? 솔직히 위스키바 등 고급 바일수록 안주가 없거나(기본안주 제외) 있다고 해도 계산하면서 술이 확 깨는 가격인데요

세상이 내 돈을 뺏어가요 [내부링크]

흑흑 ㅜㅜ 일단 지난주에 이어서 일상을 기록해보면 Previous image Next image 집무실 분당점이 입점했음. 첫날부터 만석이라고 죄송하다고 체험3일권 더줌. 상혁이한테 초대권 써주고 난 디퓨저 얻어오고 윈윈이죠 윈윈 그래 여기까지는 돈을 뺏겼다는 생각을 못했다구. 독서실 원장님이 확진되시는 바람에 조교들 비상근무 들어감. 원장님..월드컵 끝날때까지만 쉬시던데... ..........아닐거야 그쵸? 그래 이건 돈을 벌 기회다! 했는데 생각보다 근무 안함 애들이 돈이 없는지 다들 자기가 하겠대; 선착순 마감됨;;; Previous image Next image 성수동에 왔어요~날씨가 꿀꿀하구만 커먼그라운드,창동플랫폼 등 이런 컨테이너 이어붙인 구조가 요즘 힙한 데에서 유행이군.. 임대료가 비교적 저렴해 소상공인,청년사업가,지역예술가 등이 입점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니까 주변에 새로운 컨셉의 상점이 생기고 이어서 그 지역 자체가 하나의 컨셉을 공유하면서~ 성수동 카페거리

주간일기 더이상은 미룰 수 없다 [내부링크]

찍은건 없지만..... 비상근무체제도 거진 일주일이 다 되간다. 2주동안 꽤 많이 땡겼다. 이번 주는 눈이 유난히 많이 왔다. 근데 날이 따뜻해서인지 금방 녹았다. 오늘(15일) 내린 눈은 잘 안녹을 것 같은데... 눈사람 만들고 싶다. ㅋㅋ누가 담배피는데에 일케 귀여운 곰돌이를 만들어 놨다.귀여운거 최고 아 귀여운 거 하면 또 Previous image Next image 고양이만한 게 없다. 웨옹웨옹.. 분당구청 고양이들인데 이미 다른 시민분들이 놀아주고 계셨다. 나도 고양이 키우고 시퍼 이번주엔 이 책을 읽었다. 아마 스무살 때 쯤 읽었던 것 같은데..내용이 좋아서 다시 읽어봤다. 작가가 글을 시적으로 쓴다. 문장에 비유가 많다. 오글거리는 느낌은 아니고..적당히 좋아하는 정도다. 생각하는 타인의 반응으로는 “와 진짜 안어울리는 책 읽네;” 가 있겠는데.. 나도 안다. 모르는 거 아니고.. 나도 말로 상처도 주고 상처도 받는 사람이다. 이걸 읽는다고 내가 말을 세상세상 착하게

한국의 음주문화 [내부링크]

desrecits, 출처 Unsplash 위스키를 즐기다보면 항상 느끼는 것은 “나 위스키 좋아해!”라고 말하면 “술을 엄청 잘 마시나보네?” 라고 답하는 사람이 대다수..아니 전부 그렇다. 나는 술을 잘 못한다. 그냥저냥 평균 정도다. 소주 한병 반이면 정신을 이미 놓고, 넘어가면 필름이 끊긴다. 그런데 위스키를 정신 놓을 때까지 마시면, 계산할 때 잠깐 깬다. 가격 때문에라도 취하게 마실 수 없고, 애초에 쭉쭉 들이키는 문화가 아니라 천천히, 음미하는 느낌이다. 스무살엔 술자리가 그냥 즐거웠다. 숙취는 힘들어도 취하면 즐겁게, 평소엔 하지 못했던 일들(노래방에서 LIVE버전 빅뱅 노래 수십개 부르기 등)도 쉽게 할 수 있다. 감정에도 솔직해지고 이야기가 즐겁다. 아무 영양가 없는 이야기도 재밌어진다. 기여운 상혁이 근데 사실 취하는것까지는 좋다. 알딸딸한 정도, 느낌 다 좋은데 토하거나 필름이 끊기거나 행패를 부리거나 싸움을 하거나..이런 추태는 선을 넘는 것이다. 길가다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