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과꽃 / 오대규 조용히 천천히 걸어 보는 꽃길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
작약꽃 사랑 / 오대규 담 아래 화단 가득화사하게 피어있는 작약은은한 꽃 향기가바람결에 실려 내 몸에...
무얼해도 좋은 가을날 / 손승희 그리움의 텃밭에서 걷어올린 만추(晩秋)의 세월아 너를 고이접어 가슴에 담...
늙은 꽃 / 문정희어느 땅에 늙은 꽃이 있으랴꽃의 생애는 순간이다아름다움이 무엇인가를 아는 종족...
7월 이야기 / 곽구비헉헉 목마른 꽃대가 하늘로더운 숨을 몰아세우자 원추리꽃이더 화려하게 피어나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