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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려면 [내부링크]

학생들에게도 자주 하는 말이지만, 바라는 것이 있으면 세게 바라야 한다. 그냥 세게가 아니라 온 정신을 모아서, 아주 강력하게, 바라야 한다. 특수교육대상아동을 가르치는 많은 선생님들께서는 "반복만이 살길이다"라고 하신다. 이 말씀을 들은 부모님들도 "반복만이 살길이지." 라는 믿음을 갖게 되셨다. 물론 해마에서 기억이 생성되는 데에는 반복이 필요하다. 그래서 학습에는 반복이 필수요소가 된다. 그러나 문제는 우리아이들의 경우 이 반복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우리아이들의 손발의 고생과 시간을 줄이는 길은? 인식!! 우리아이들에게 뭔가를 반복시키기 전에, 아이들이 그 수행을 할수있기.......

도전 [내부링크]

올 한해의 마지막 주가 시작되었습니다. 한해를 돌아보고 또 다가올 새해에 대한 기대와 다짐으로 설렙니다. 도전하기 좋은 시기가 되었습니다. 도전하고, 변하고, 도전하고, 변하고, 거듭하여, 2022년도에는 목표점들에 있어서 완전히 변신한 나의 모습을 보게되기를 희망하고 다짐해봅니다. challenge ---> change ---> challenge ----> change ... ... ... ----> transformation

<지능업! 겨울방학특강> 오픈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능력을 한단계 업시킬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시기를 겨울방학이라고들 하지요? 두달간의 겨울방학은 결코 짪은 시간이 아닙니다. 그리하여 <세종프라임인지학습연구소>에서 21년도 겨울방학특강 수업을 오픈합니다. <지능업! 겨울방학특강> !!! 일정 및 수업내용 궁금하시지요? 070 8098 1838 으로 문의해 주세요. 전화나 문자메시지 남겨주시면 수업이 끝난 후 연락드려 상세히 안내드리겠습니다. 학기 중 시간이 안나서 혹은 원거리로 인해서 저희 연구소를 방문 못하셨던 분, 저희 연구소 수업 방식이 궁금하셨던 분들께서도 방학특강을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올해의 베스트 책 [내부링크]

한해를 보내면서 올해 읽은 책들 중 베스트를 꼽아보았습니다. 리사 배럿의 <감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입니다. 감정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신경과학적으로 접근한 책으로, 기존의 '보편감정이론"에 반대하여 '구성주의적 관점'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다소 어려울 수 있는데 완독하게 되면 큰 공부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FIE중재자분들께도 Identify Emotion도구지를 중재할 때 훌륭한 참고가 될수있으니 꼭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부록과 미주의 분량도 상당한데 꽤 유용한 정보와 생각할거리들을 담고있으니 훑어보시기를 바랍니다.

2022년이 밝았습니다 [내부링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작심삼일이 안되게 하는 법 [내부링크]

새해에 계획들 세우셨습니까? 해마다 비슷비슷해서 그리고 또 작심삼일이 될것같아서, 쿨하게 세우지 않으셨나요? 그래도, 다이어리에 멋지게 적진 않았어도, 새 해를 보면서 내 마음이 속삭인 것들이 있을 것입니다. 자, 이제 나와의 약속을 지켜야겠지요? 그러나 사람은 자신에게는 특별히 관대하기에 나와의 약속이 삼일을 넘기기가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나와의 약속이 무너지려 할 때 나를 붙들어매 줄 방법이 있을까요? 뭘까요? 바로 ? 정! 체! 성! 나와의 약속을 지속시키게 해주는 가장 강력한 방법, 죽은 결심도 되살리는 방법, 그것은 바로 내가 정한 나의 정체성입니다! 올해의 to-do 리스트를 작성하시려 할 때, 잠시 연필을 멈추.......

사랑과 행복이 꽃피는 교실~ [내부링크]

수업 후 어머님과 상담하고 있는데, 편지를 만들어서 슬그머니 들어와 쥐어주고 나간다. "편지썼구나. 열어볼까?" 어찌 안이뻐할 수 있으리!

FIE 지능 개념과 연구소의 교육 대상 [내부링크]

FIE에서는 지능을 어떻게 정의할까요? "지능은 환경 변화에 반응하여 적응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능력" 환경에 적응하여 사는 것은 생명체의 공통의 과제입니다. 인간 생명체 역시 자신이 처한 물리적·사회적 환경에 적응해 살아야 하는데, 이 환경이란 것이 고정된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변화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변화하는 상황·환경에 대응하여 자신의 사고를 재구조화시킬 줄 알아야 적응해 살아나갈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나온 개념이 '구조적 인지 수정가능성'(Structural Cognitive Modifiability: SCM) 개념입니다. FIE 이론 체계에서 핵심 중의 핵심이 되는 개념이지요. 곧 FIE에서 지능 향상이란 바로 '인.......

코로나 mRNA 백신 [내부링크]

어제 아침 코로나 백신 1차를 맞았습니다. 가을날씨가 참으로 깨끗해서 산뜻한 컨디션으로 다녀왔습니다. 부작용 기사가 많지만 아이들을 만나는 직업이다보니 안맞을 수도 없어서 마음을 단단히 붙잡고 맞았는데, 다행히도 이틀째인 지금까지는 불편한 데가 없습니다. 감사한 일입니다. 아래 동영상은 마음을 굳히는 과정에서 일부 궁금증을 풀어준 동영상입니다. mRNA 백신이 몸 속에 들어가서 어떻게 일하게 되는지에 대한 박문호 선생님의 짧은 공개 영상입니다. mRNA는 자폐아동의 신경과학을 공부하면서 좀 살펴보았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어렵습니다;;^^ https://youtu.be/xAeuq3Bnmlk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참고 추가 영상 https://.......

사춘기, 가지치기, FIE [내부링크]

0~3세에 신경 배선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후 1차 가지치기가 이루어져 대략 5세즈음이면 마무리하게 된다. 자폐성 아이들은 이 시기에 가지치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않아 신경 배선이 복잡하고 무질서한 채로 남는다. 한마디로 신경배선의 '효율성'에 타격을 입는다. 그러나 기회가 한번 더 남아있다. 바로 2차 가지치기가 이루어지는 사춘기! 이 때를 놓치지 않으리라 다짐했던 때가 있었다. 사춘기 시기는 대략 여아는 10~14세, 남아는 12~16세라고 아래 동영상의 김붕년 선생님께서 말씀하신다. 우리 연구소에도 이 연령에 속하는 여학생과 남학생이 많다. 어린이티를 벗고 의젓한 청소년으로 나아가는 질풍노도의 시기이면서도 뇌과.......

학생이 만든 동영상, 중재학습경험(MLE) [내부링크]

학생이 수업 중에 얘기나눈 것들을 동영상으로 만들어보았다며 보내준 동영상. ^^ 이쁨... 뿌듯... 감사... 학생이 이 동영상을 만들기까지의 시간을 되짚어보면, 학생은 수업시간들에서 나눈 것을 집에 돌아가서도 곰곰이 생각해보고 여러 번 되뇌었을 것이다. 혼자 여러번 되뇌어보는 과정, 이것이 바로 배움을 자기 것으로 익히는 과정에 다름 아니다. 나아가 학생은 학교생활에서도 이 원리들을 적용해보면서, 다른 상황들에서도 응용가능한 원리들로서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흡수하였다. 수업 학습 내용을 다른 다양한 상황들에도 적용해볼 정도로 강력한 임팩트를 줄 수 있는 것, 그것이 바로 '중재학습경험(MLE)'의 강력함이다.......

부모상담 - 문자상담 [내부링크]

갓난쟁이가 있어 부모님께서 부모상담을 문자상담으로 요청하셨다. 문자상담내용과 어머님의 답장.

같이 커피 마셔요 [내부링크]

알싸하게 추운 겨울의 오전 햇빛마저 하얀 눈을 닮는 시간 설거지 후 잠깐의 평화의 시간, 커피 한잔은 진리입니다.

FIE Basic 도구지 [내부링크]

FIE Basic은 총 11개의 도구지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FIE Basic 1은 여섯 개의 도구지를 가리키며, Compare and Discover the Absurd가 A, B로 나뉘어 있기 때문에 사고의 종류로는 다섯 가지가 된다. ※ 도구지 저작권은 ICELP에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FIE Standard 도구지 [내부링크]

FIE Standard는 총 14개의 도구지로 구성된다. Standard 도구지를 3분할 할 때 FIE Standard 1이라 함은 위의 네개의 도구지를 가리킨다. Standard 도구지를 2분할 할 때 FIE Standard 1이라 함은 위의 네 도구지에다 아래 세 도구지를 더하여 도합 7개의 도구지를 가리키게 된다. ※ 도구지 저작권은 ICELP에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멈출 수 있어요." [내부링크]

우리 연구소 학생들은 수업을 마치고 인사할 때 외치는 구호가 있다. ", !" 신경과학 및 학습이론에 따르면 성공적 삶에 지능보다 더 영향을 미치는 것이 집중력이라 한다. 집중을 잘 하려면 조절력이 필수이다. 거두절미 간명하게 말해 "멈출 수 없어요."가 "멈출 수 있어요."가 될 수 있어야 한다. 평상시에도, 위급할 때도, 찰나의 순간에도 떠올리도록 거의 본능수준으로 스키마화하기 위해 매 수업마다 구호를 외치는 의례를 행하고 있다. 부디 우리 학생들이 '멈출 수 있는' 깨어있는 사람이 되기를, 그리하여 주도적이고 성공적인 삶을 만들어나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아이들이 창조해나가는 교실 경관 [내부링크]

대학원 '도시인류학' 수업에서 '오솔길(pathway)'에 대한 논문들과 관련 이론을 공부한 적이 있었다. 그 이후로 나는 작은길을 보게되면 그냥 지나치지 않는 습관이 생겼다. 저기에다 새로 길을 낸 발자국들의 흔적들을 찾아보고, 어떤 사람들이 무슨 생각을 하며 이 길로 발걸음했을지 상상에 잠겨보게 됐다. 아파트 화단을 가로지르는 한뼘가량의 좁다란 길, 둘러가기 귀찮은 개구장이 녀석들의 발자국이 낸 새로운 길일 것이다. 누군가의 우연한 발걸음에 또 다른 누군가의 발자국이 더해지고 그렇게 여러 발자국들이 쌓이게되면 이전에는 없던 새로운 길이 생긴다. 우리 연구소에도 이런 작은 오솔길들이 있다. 한 시간.......

실비정책의 진짜 문제는 분류체계의 문제! [내부링크]

실비정책이 도입될 때 언어재활사 인지재활사들은 크게 반대했습니다. 재활사 처우와 수업의 질에 있어서 바우처 정책도 문제가 큰데 실비 정책은 더욱 심각할테니까요. 실비정책의 수혜자는 과연 누굴까요? 당연 의사가 가장 큰 수혜자겠고요(그래서 실비를 만든거니까요), 다음은 병원/한의원 끼고 여기저기 치료실 내는 원장 사업가, 다음은 대형센터 원장, 다음은 부모가 될 것같습니다. 직접 아동을 교육하는 고용 재활사와 방문학습지보다 적은 비용으로 가치매김되는 교육을 받는 특수아동은 오히려 피해자에 가깝다 하겠습니다. 실은 누가 파이를 가져가냐의 문제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우리의 머리 속에 형성되는 분류체.......

감동의 수료식 [내부링크]

2020년 8월 11일 OD 스타트. 2020년 12월 29일 OD 종료. 2021년 1월 5일 OS 스타트. 2021년 6월 8일 OS 종료. 나의 첫 학생이며 중재의 보람을 듬뿍 안겨준 귀한 인연의 학생. 아동이 2년간 유학을 떠나게 되었다. 마지막 두달간을 주 4세션씩 공부하여 출국 이틀 전 마지막 수업날에 OS를 충분히 마무리하였다. OS 수료식을 치르면서 감개가 무량했다. 그간 아동과 함께 만들어온 나날들이 떠올랐고 OD와 OS 각각에서 소기의 목표들을 달성한 아동의 노력들이 새록새록 느껴졌다. 1년 가까운 시간동안 수업을 엄수해주시고 어쩌다 아동이 감기로 빠지게 되면 반드시 보강을 챙기셨던 어머님의 열정과 믿음이 참으로 감사했다. 그리고 우리 아동.......

개념 조합의 능력 [내부링크]

1.인간의 뇌는 기존 개념들을 조합해 아주 새로운 개념을 구성할 수 있는, 개념 조합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 심지어 우리말에는 없고 외국어에 있는 생소한 단어의 경우라도 그 단어의 개념을 우리말이 가진 개념들을 바탕으로 조합해 낼 수 있다. 예로 벨기에 단어 '허젤러흐'는 친구나 연인과 집에 있을 때 느끼는 편안함, 포근함, 단란함을 의미한다. 우리말로는 한 단어로 '허젤러흐'의 경험을 기술할 수 없지만 내가 가진 '친구' '사랑' '기쁨' '편안함' 같은 여러 개념을 동원하여 그 느낌을 조합해낼 수 있다. 2. 개념 조합 능력이 약한 아동은 개념 조합을 그대로 반영하고.......

나는 어떤 느낌 속에서 지내나요?: 정동(affect) 원형 모형 [내부링크]

내 기분이 어떤 상태이지? 아침에 잠에서 깨면 상쾌한 느낌이 드는가 아니면 편치않은 느낌이 드는가? 한낮이 되면 녹초가 된 듯한 느낌인가 아니면 여전히 힘이 넘치는가? 지금 이 순간에는 어떤 느낌이 드는가? 평온한가? 흥미를 잃었는가? 지루한가? 피곤한가? 이러한 단순한 느낌들을 정동(affect)이라 부른다. 나의 정동이 어떠한지, 심리학자 제임스 러셀이 개발한 정동 추적법을 따라, 다음 2차원 공간 상에 좌표로 표시해 보세요~. 정동 원형 모형의 2개 차원은 유인성(유쾌-불쾌)과 흥분도(흥분-이완)이고, 중심에서 떨어진 거리는 세기를 나타낸다. 내가 조용히 앉아있으면 나의 정동은 이 원형 모형에서 '중립 유인성, 중립 흥분.......

Basic OS 수업 클립 #4: OS와 효율적 사고 (ft.중재자의 창의성) [내부링크]

1 OS는 중재자의 창의성에 따라 다방면으로 확장될 수 있는 도구지이다. OS 도구지를 가지고 '효율성'과 '수행의 순서 선정' 이슈를 다루어볼 수 있다. 물론 이 도구지의 이 페이지에서 꼭 이걸 해야한다는 말이 아니다. 아동의 인지기능상의 필요성에 따라, 이 도구지에서 해당 기능들을 중재할 수 있다는 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드리는 말씀이다. 탁자에 사람이 앉아있고, 수도꼭지가 싱크대 위에 있다.(OS 도구지의 몇 페이지인 줄 아실 것이다) 위에서 아래의 방향으로 도구지를 보면 사람과 수도꼭지가 탁자와 싱크대보다 먼저 보인다. 그러나 이들 사물들의 장소를 말할 때에는 먼저 보이는 사람보다 나중에.......

FIE와 학습 (ft.자기주도학습) [내부링크]

초기상담 시 아버님이 바라신 것은 자기주도학습이 되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 학생의 경우는 일반화시킬 때 학습과 연결을 많이 시키고 있다. OD의 트레이닝 페이지인 IV를 시작하면서 III과 비교해보는 '비교' 중재를 하였다. 비교란 무엇이고 어떤 절차에 따라 하는 것인지를 다시 다지고 즉석에서 학습과 연결시켰다. 학생과의 대화 중 즉흥적으로 지어내느라 글(가)와 글(나)를 내가 너무 축약적으로 제시하긴 했다;; 그래도 학생이 "잠깐만요, 생각좀 해보고요." 하더니 이내 공통점과 차이점을 명료하게 찾아내었다. 도구지를 통해 배운 바를 학교 학습 상황으로 바로 잘 연결해낸 것도 칭찬받아 마땅한 일인데 ".......

뇌와 문화와 진화 [내부링크]

인간 유전자의 주목할만한 적응 특성 중 하나는 인간의 뇌에서 이루어지는 모는 배선을 위해 모든 유전 물질을 후세에 전달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대신 인간의 유전자는 뇌가 주위 사람들의 뇌를 바탕으로 즉 문화를 통해 발달하는 것을 가능케 한다. 인간 뇌는 정보의 중복성을 바탕으로 정보를 유사성과 차이로 압축하는 과정으로 배선된다. 개별 뇌와 마찬가지로 복수의 뇌도 개별 뇌들 사이의 중복성(문화화 사회화를 통해 개념을 공유)을 바탕으로 서로의 뇌를 배선한다. 인간의 문화는 진화의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하며 우리는 후손의 뇌를 배선함으로써 그들에게 문화를 전수한다.

연구소 여름 휴가 공지 [내부링크]

7월26일~8월1일 일주일간 연구소 여름 휴가가 있습니다.

큰보물 수영승급심사 [내부링크]

방학 때 추억 하나 만들고자 신청해 본 수영승급심사. 예상보다 뿌듯하고 재밌어서 앞으로 계속 승급시험을 도전해야겠다. 두번째 레일, 제일 앞서가는 녀석이 큰보물이다.

등산이 젤 좋아 [내부링크]

코로나 재확산 추세로 물놀이를 접었다. 워터파크, 수영장, 바다, 계곡까지 올해도 눈감아야겠다. 인적 드문 숲을 찾아 무서운 검색 끝에 집에서 너무나도 가까운 작은 산(동산?)을 찾아냈다! 금강변을 끼고 20분 드라이브하니 도착. 진짜 한시간반이면 정상찍고올수있는 작은 산이었고 우리밖에 없었다.^^ 작지만 계속 오르막이라 아주 컴팩트한 등산 효과가 나서 나는 아주 만족스러웠는데 큰보물은 산책이라 해서 따라 나섰더니 등산이라고 처음부터 끝까지 투덜대고, 작은보물은 물만난 물고기마냥 훨훨 날아서, 오늘 나들이 반만 성공ㅋ. 이 짧은 걸음에도 심장이 머리꼭대기 위까지 치솟는 벌렁거림에 얼굴은 난로가 되니, 나의 운동부족을.......

같이 읽어요~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원장실 책장 맨오른칸의 책들을 부모님들과 함께 읽고자 합니다. 제가 아직 안읽은 책도 있으나 같이 읽지요^^ 읽고 싶은 책이 있으시면 아이들 기다리는 동안 읽으셔도 되고요 또 편하게 빌려가셔도 됩니다. 1권씩 한달 이내의 기간으로 대여됩니다. 도서대여장부에 기록을 남겨주세요~

다음 수학 문제를 푸는 데에는 어떤 인지기능들이 필요할까요? [내부링크]

다음은 중1 수학 '5장 기본도형과 작도' 교과서(동아출판사)에 나오는 문제입니다. 우리 큰 보물 녀석이 문제 푸는 것을 보니 참으로 비효율적으로 접근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를 효율적으로 풀 수 있는 데 필요한 인지기능들을 중재한 후 다시 풀어보도록 하였습니다. 중재 후 수학 문제 풀이 과정이 혼란스럽지 않고 체계적으로 진행되니 아이가 무척 만족스러워 하네요.^^ 위 문제에서 교점은 입체 도형의 꼭짓점의 수와 같고, 교선은 모서리의 수와 같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의 관건은 입체도형의 점과 모서리(선)가 몇 개인지 잘 '세는가'가 됩니다. FIE의 DCF(부족한 인지 기능들) 중 어떤 인지 기능이 생각.......

부모 추천 도서: 『자폐의 거의 모든 역사』 (2021) [내부링크]

알라딘 북펀딩에 참가한 책. 원저는 In a Different Key: The Story of Autism (2017 by John Donvan and Caren Zucker). 800페이지에 육박하는 분량의 책. 두께에 손이 안간다면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먼저 854페이지 저자소개부터 읽어보라. 두 저자가 방송 저널리스트 프로듀서 등으로 일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커리어 덕분인지 책의 편집이 다큐멘터리를 보듯 흥미진진하게 짜여져있다. 책장이 술술 넘어간다. 믿고 읽는 강병철님의 번역이기도 하다. 또 하나의 미덕은, "저자들이 이런 뒷이야기들을 어떻게 알아냈지?" 싶게 어떤 책에서도 얻을 수 없는 생생한 이야깃거리들이 담겨있다. 나는 과거 인류학자로서 인터.......

부모 추천 도서: 『증상이 아니라 독특함입니다』 (feat. FIE가 소개되어 있어요~) [내부링크]

『증상이 아니라 독특함입니다』 (2019, 토머스 암스트롱 저, 강순이 역, 새로온봄 출판사)는 대표적인 몇가지 장애에 대해 신경다양성의 입장에서 그 인지 특성을 조명한 책이다. 원저는 The Power of Neurodiversity (2011)이다. 이 책의 장점은 장애를 결핍의 관점이 아니라 강점에 주목할 수 있게 해 준다는 점이다. 또한 해법으로 '적소구축'이라는 개념을 제시하고 각 장애별 추천 직업과 고려해야할 사회적·환경적 조건들에 대해 제안하고 있어, 실질적인 팁도 얻을 수 있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장애 및 질병의 종류는 ADHD, 자폐, 난독증, 기분장애(우울증), 불안, 지능(윌리엄스 증후군, 지적장애, 다운증후군, 프라더-윌.......

Basic OS 수업 클립 #3: '기준'에 대해 [내부링크]

다음은 OS 도구지 진행 중 방향(위치) 진술 시 '기준'이 되는 사물의 경우에 대해서 생각해 본 내용을 노트화한 것의 일부이다. 본 세션에서는 기준을 다루면서 인지기능 중 '논리적 근거' 기능을 중재할 수 있었다. 이에 아동이 "내 마음을 얘기할 때도 내맘대로 설명하면 안돼요?"라고 질문했고 이에 대해 얘기를 나누어 보았다. 여기에 더하여 기준은 기준이 아닌 것들에 비해 어떤 위상을 가지는지를 아동이 사고해볼 수 있는 질문거리를 슬쩍 끼워넣었다. 마지막으로 기준과 관련하여 우리가 얘기해 본 내용들을 요약해보도록 하였다. 기준과 관련하여 다음 세션들에서 다루어 본 것들: (1) 기준의 위치에 초.......

상호 '프라임'에 대해 [내부링크]

연구소 이름을 '세종프라임인지학습연구소'로 지었다. '세종'은 세종시에서 따온 지역명이니, 이름의 핵심은 '프라임'에 있다. '프라임'은 '제일'의 영어 번역어로 선정한 것이다. '베스트', '퍼스트'도 생각해 보았는데 '프라임'이 나아 보였다. 그렇다면 '제일'은 어디에서 온 것이냐 하면, 바로 아버지의 상호를 계승한 것이다. 아버지는 약국을 경영하시는데 우리 약국 이름이 '제일약국'이다. 우리 6남매 중에는 약사가 없어서 아버지의 약국을 이어받지 못하기에 내가 이름이라도 이어받으면 뜻깊겠다고 생각되었다. 또한 여기에는.......

연구소 로고에 대해 [내부링크]

로고 디자인을 의뢰했는데 마음에 안 들어서, 내가 디자인하고 디자이너에게는 다듬어만 주도록 부탁했다. 예술적 재능이 평범한 내가 디자인한 것이어서 쌈박하게 멋지지는 않다. 그래도 다정다감한 면은 있는 것 같다. 중앙에는 두 사람이 손바닥을 맞대고 '파이팅'을 하고 있다. 이 동작은 아동이 힘들게 알아냈을 때 성취감에 차서 선생님인 나와 손바닥을 부딪쳐 파이팅하는 동작이다. 우리 수업 시간에 자주 있는 장면이다. 크기와 색깔로 선생과 아동을 구분하였다(큰 파란색 사람이 선생인 나이고 작은 민트색 사람이 아동이다). 손바닥이 부딪는 곳의 세줄기는 빛의 반짝임이다. 앎, 깨달음, 지혜를 상징한다. 사람을 둘러싼.......

연구소 모토에 대해 [내부링크]

'생각이 즐거운 곳'! 우리 연구소 모토이다. 우리 아이들이 생각하고 성찰하는 것을 좋아하고 습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정했다.

교실 환경에 대한 고민: 환경 적응 VS 적소 구축 [내부링크]

치료실은 아동이 적어도 일주일에 두번은 방문하는, 아동의 주요 학습 환경 중 하나가 된다. 치료사들은 아동의 기능향상을 위해 어떠한 교실 환경을 제공해야할지 고민이 많을 것이다. 아동이 일상의 보통의 환경에 익숙해지고 적응적으로 행동할 수 있도록 가능한 일반적인 환경(가령 학교 교실과 같은)을 조성하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아동의 잠재성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 아동의 개별 요구에 특화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좋을까? 아마도 크게 이 두가지 질문을 양 끝으로 하여 고민이 시소를 타듯 할 것같다. 사실상 교실을 아동의 개별 요구에 따라 확확 바꿀 수는 없는 일이다. 어떤 아동에게는 자극이 많으면 많을수록 잠재성이 나오.......

시뮬레이션 [내부링크]

내가 OD를 시작하면서 아동의 어휘목록에 가장 먼저 등록(register)시켜주는 개념이 '시뮬레이션'이다. 시뮬레이션을 신경과학적으로 정의하면 '뇌에 들어오는 감각입력이 없어도 뇌가 감각 뉴런의 점화를 바꾸는 것' 정도가 될것이다. 물론 아동에게는 신경과학적 정의가 아니라 과제수행의 측면에서 개념을 안내해준다. 이 지점에서 FIE 중재자라면 28가지 인지기능(cognitive function) 중에서 '가상적 관계의 투사 기능'을 떠올릴 것이다. OD에서 이 인지기능을 작동시키되, 연필로 실제 선을 긋기 전에 머릿 속으로 선을 그어보는 것이 뇌가 시뮬레이션을 하는 것에 다름아니기 때문이다. 시뮬레이션은 인간.......

신체적 느낌은 신체에서 비롯된 느낌이 아니라 예측에서 생긴다. [내부링크]

다음의 상황에서 시지각 과정의 일부로서 시각적 예측이 진행되는 것을 보자. 당신이 홀로 숲속을 걷고 있는데 잎이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땅에서 무언가 움직이는 것이 보인다. 자 이제 당신은 방금 언뜻 본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시각적 예측을 하기 시작한다. 우리의 뇌가 "내가 무엇을 보았지?" 라고 방금 보았음직한 것에 대한 정보들을 수집할 것이라 생각할테지만, 사실상 뇌는 '예측'을 한다. 시각적 예측의 방식은 과거 경험을 토대로 하여 내가 지금 보았음직한 것에 대해 가설을 세우는 것이다. 그렇다면 "내가 무엇을 보았지?"라는 질문은 실제로는 "내가 과거에 이런 상황에 처했을 때 무.......

자연과학의 발전상과 창의성에 대한 단상 [내부링크]

네이처지에 출판된 논문을 기준으로 자연과학의 발전상을 영상화한 것이다. https://youtu.be/GW4s58u8PZo 이것 자체로 감동적이다. 그러나 여기에서 한가지 교훈을 얻고자 한다면, 자연과학 내 제 분야가 발달하여 지식이 축적되어갈수록 분야간 연결이 급속도로 증가한다는 점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겠다. 우리의 머릿 속도 마찬가지다. 기억이 증가할수록 기억 간의 연결이 원활해진다. 기억 간의 새로운 연결 즉 창의적 사고가 나오려면 일단 아는 것(기억)이 많아야 하는 것이다.

Basic OS가 사회성 인지의 길을 깔아주는 근거 [내부링크]

사회성 인지 중 상황을 파악하는 능력과 관련하여 OS가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를 살펴보자. 먼저 다음 두 대화의 진술형식의 차이를 알아채야 한다. 구석기시대 버전으로 예를 들어보자. "산딸기를 어디에서 구했어요?" "마을입구 나무의 오른쪽뒤편에 있는 덤불의 왼쪽가에 산딸기가 무더기로 나있어요." "사슴이 눈씻고도 안 보이네. 어디에서 볼 수 있을까?" "마을입구 나무에 흰색꽃이 필 때 마을 뒷산 절벽 아래로 사슴들이 떼지어 이동하잖아? 그때를 노리자구." (내가 예를 구석기시대로 든 이유는 우리 뇌에서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에서 다른 기억보다 장소 기억이 가장 근본적인 것이기 때문이.......

언어는 [내부링크]

언어는 주관화된 객관의 문화적 집합체의 표상 인류를 나아가게 만든 축복이자 고통의 근원 언어구조의 세계 내에서 살면서 언어의 틈새를 볼줄알면 시인이 되겠지 종교인 철학자 과학자 그리고 시인이 만나는 곳, 언어

행동:목적=언어:의도 [내부링크]

인간의 행동은 목적행동이다. 우리는 척추로 인해 앞뒤가 나뉜다. 사람은 목적을 향해 뒤로 가진 않는다. 내 목적으로 몸이 향한다. 성선택설의 유명한 그림 중 하나. 암컷침팬지는 몸이 바나나를 향해 있다. 수컷침팬지는 몸이 암컷침팬지를 향해 있다. 인간은 향함으로써 행동의 목적을 드러낸다. 언어도 행동이다. 이를 표현하기 위해 말행위(speech behavior)라는 말을 쓴다. 따라서 인간의 언어도 목적을 가진다. 이를 흔히 의도라고 한다. 행동을 이해하는 일이 행동의 목적을 파악하는 일인 것처럼, 말을 이해하는 일은 말의 의도를 파악하는 일이 된다. 말의 의도를 파악하는 데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우리 아이들에게 행동:목적=언.......

이타성, 연민, 팁 [내부링크]

이타성은 신경과학에서 연구된 지 약 15년 정도 밖에 안 되는 비교적 최근래의 관심사라 할 수 있다. 이 연구들은 이타주의, 협동, 연민이 이기심만큼이나 선천적인 신경생물학적 기반을 가진다 본다. 2017년에 나온 『연민의 과학 옥스퍼드 핸드북』이라는 책에서는 연민과 소통능력을 자신의 삶에 가져올 수 있는 몇가지 팁을 제시하였다. 내용이 좋아서 여기 인용해 본다. 1.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는 법을 배우고 그에 대해 이야기하기 - 자신의 감정을 입으로 표현하면 뇌 속에서 감정에 대한 통제력을 회복하고 긍정적이고 자신에 대한 연민의 감정으로 행동할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진다. - 자신의 감정을 타인과 긍정적으로 소통함으로.......

자폐 유전자: 다유전자성 [내부링크]

어느 한 인간의 행동 특성이나 정신질환을 두고 유전성이 대단히 높다 말하더라도 그것이 단일 유전자로부터 유래한다고 말하기는 불가능하다. 특성이 나타나는 데 여러 유전자가 관여한다. 이를 가리켜 다유전자성polygenic 이라 한다. 다음과 같은 비유가 가능하다. "비 오는 날 밖에 나갔다가 돌아왔는데 누군가가 어느 빗방울 때문에 젖었느냐고 물어보면 그건 올바른 질문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 제대로 된 질문은 '빗방울을 몇 개나 맞은 거야?'가 될 것이다." 자폐는 부계쪽과 모계쪽의 방대한 유전자풀에서 자폐적 증상을 나타낼 수 있는(자폐 진단 기준 3가지) 유전자들을 몰빵받은 것이라 보면 된다.(물론 자신.......

지능과 교육 [내부링크]

지능의 50%만 유전자로부터 유래한다. 나머지 50%는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 교육은 40% 정도가 유전적 영향을 받는다. 교육이 지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반대로 지능이 높은 사람은 교육을 더 오래 받는다고도 알려져 있다. 교육은 뇌를 보호해서 뇌 건강을 더 오래 유지하는 기능도 한다. 그래서 평생교육 개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아보카도 프루트볼 [내부링크]

앙증맞은 아보카도 모양의 샐러드볼~

우리 연구소 모습입니다~ [내부링크]

연구소 오픈 후 COVID-19을 고려하여 개소식은 하지 않고 도움을 주신 몇몇 이웃님들을 초대하여 소소한 티타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방문이 어려운 지인분들의 요청으로 블로그에 연구소 사진을 올립니다. 연구소 입구예요~ 오른편 출입문에는 연구소 로고, 상호, 상담연락처가 있고요~ 왼편에는 로고, 상호, 모토 그리고 클래스 종류와 대상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자,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 볼까요?^^ 맨먼저 부모대기실이 있답니다. 그라데이션 벽색깔이 멋지죠? 친한 이웃님의 재능기부 덕에 작지만 정성들인 공간이 만들어졌습니다! 제가 아끼는, 영국 채리티숍에서 구입한 앤틱 탁자를 놓았습니다. 다음은 소장실이 있습니다. 학교를 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