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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6) 넙치농어 한 마리 [내부링크]

어제도 초저녁에 양식장 배수구가 있는 근처 갯바위로 나가봤습니다. 요즘 초저녁에 간조라 수위가 낮아서 수중 지형 파악하는데 유익했지만 농어 입질은 전혀 없었습니다. 해지기 직전 탑워터 미노우 워킹더독 액션으로 이곳 저곳 두드려봤지만 반응이 없었고, 완전히 어두워진 직후 어벤져125F에 강한 입질이 있었으나 첫 바늘털이에 털렸네요. 자리를 못 뜨고 한참 두드려봤지만 입질이 없어서 볼락이 자주 반응했던 약간 우측 갯바위로 이동. 볼락 반응이 좋았던 작은 싱킹펜슬부터 던져봤지만 반응 없던중, 한번도 농어를 걸어보지 못한 레이지슬림88S를 마닉 느낌으로 로드 세우고 약간 빨리 감았더니 멀리서 강한 입질이 왔네요. 정면 12시 방향부터 우측으로는 여들이 뾰족뾰족 머리를 내밀고 있어서 로드를 왼쪽으로 눕히고 버티는데 잠시 버티기만 하다가 로드를 세워서 농어가 어디쯤 가있나 봤더니 멀리 2시방향에서 물보라를 튀기고 있더군요. 그대로 땡겨오면 여에 쓸릴거라 릴링은 거의 안하고 농어가 방향을 바꿔주

(2024.04.17) 한 마리 터트리고 겨우 한 마리 [내부링크]

어제도 같은 장소에 나가봤습니다. 어제는 전일보다 수위가 30cm 쯤 높은데, 바람, 파도가 약하더군요. 어제도 평상시처럼 탑워터로 시작해서 플로팅 미노우, 싱킹펜슬 차례대로 두드려봤지만 반응 없음. 왼쪽으로 자리를 옮겨서 최대한 먼바다로 전진한 다음 같은 순서로 두드려봤지만 여전히 반응 없음. 운전해서 다른 포인트로 이동할까 하다가 아직도 전일 히트했던 수위보다는 높기 때문에 먼저 두드렸던 곳에 다시 들어가기로 합니다. 꽝치더라도 새로운거 시도해보자는 생각에 한번도 농어를 걸어보지 못한 65mm 싱킹펜슬을 장착하고 바위에 올라선 뒤, 3번째 캐스팅했을때 멀리서 강한 입질! 좌우로 우왕~ 우왕~ 힘쓰는 넙치농어였는데 거의 다와서 뻑하는 소리와 함께 털림. ㅠㅠ 채비를 점검하니 원줄과 쇼크리더 매듭부위가 터졌더군요. 원줄1호에 쇼크리더 3호로 약하게 쓰고 있는데 어제 큰 넙치농어와 장시간 파이팅하면서 매듭이 약해진 모양입니다. 완전 초보자들을 위해서 한 마디 한다면 스냅매듭, 원줄과

(2024.04.09) 고산 수월봉 봄농어 [내부링크]

지난번 넙치농어 이후에는 털리고, 꽝치고 농어 구경은 못했습니다. 어제는 일기예보상 강한 동풍이길래 고산 수월봉이 생각나더군요. 예전에 일주일에 두세번 밤낚시 다니는 형님,동생들하고 수월봉 주변 갯바위에 몇번 갔었는데 인생 첫 넙치농어를 만난 좋은 추억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때 늦은 새벽까지 열심히 달리다보니 500원 동전크기의 원형 탈모가 와서 한동안 낚시를 쉬기도 했었네요. ㅎㅎ 일 마치고 아직도 어둑어둑해지려면 시간이 남아서 바로 수월봉으로 달렸습니다. 여전히 서쪽 해안절벽 주변에 설치된 산책로(탐방로)는 차량진입이 막혀있고 주변에 주차하고 걸어들어갔더니 바람이 약하고 너울은 조금 있었습니다. 물이 많이 빠져서 먼바다로 뻗어나간 작은 코지들 끝까지 나가서 좌우로 두드려보는데 아무 반응이 없더군요.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넙치농어 잡았던 갯바위도 들어가보니 기억이 나는게 신기했습니다. 이동하고 또 이동하고 그러다가 네번째 포인트에서 싱킹펜슬에 퍽하고 입질이 왔네요. 수면 위로

(2024.03.03) 운동겸 오름 산책 (바굼지오름, 단산) [내부링크]

요즘 날씨가 춥고 게을러져서 낚시는 쉬고 가끔 동네 산책하면서 사진 찍고 있습니다. 어제는 높은 곳에서 탁 트인 전망을 내려다보고 싶어서 근처에 있는 바굼지오름에 다녀왔습니다. 주차도 편하고 등산로도 단조롭지 않고 좋았습니다. 날씨가 흐려서 조금 아쉬웠지만 약간 안개낀 풍경도 운치있고 좋네요. Raw파일 보정한 사진들이구요, 특히 파란 하늘은 추워 보여서 색온도를 따뜻하게 바꿨습니다. 송악산, 가파도, 마라도 방향 모슬봉 방향 약간 남동쪽으로 형제섬 방향 정상에 도착할때쯤 안개가 걷히고 햇볕이 강해졌습니다. 단렌즈 하나만 챙겨가서 탁 트인 전망은 스마트폰으로 찍었습니다. 송악산 방향 (스마트폰 촬영) 북쪽 제주시 방향 (스마트폰 촬영) 이웃님들 감기 조심하시구요, 바이바이~ 바굼지오름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 참고하세요. https://blog.naver.com/cala800707/221869443813 모슬포입구 멋진 병풍같은 단산(바굼지오름) 민기랑만 둘이 오름행이다

(2024.03.18) 동네 산책하다가 발견한 특이한(?) 중학교 [내부링크]

그저께 였네요. 일 마치고 운동겸 동네 한바퀴 걸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떤 중학교 운동장에 걷기 운동하는 사람들이 몇 명 있길래 들어가서 인조잔디 운동장을 걸었는데... 분명 중학교인데, 어린이집이나 초등학교 분위기가 물씬 나는 학교 건물을 보고는 놀랬습니다. 40대 중년 아재가 된 내가 구식인건지 이 학교가 특이한 건지 모르겠습니다. 높이가 낮아서 키 180근처 아이들이 촐랑거리면 머리가 닿을듯한 낮은 문이 신기했고, 파스텔톤의 시계도 신기했고, 학교 건물에 대여섯 가지 컬러가 들어가 있는 점도 인상적이었네요. 대정중학교 폐교되지 말고 오래오래 좋은 모습 유지했으면 좋겠네요. <사용장비> 카메라 : 파나소닉 루믹스 GX9 렌즈 : 7아티산 35mm f1.4 II

(2024.03.26) 다시 찾은 바굼지오름 [내부링크]

최근에 계속 비 오다가 비가 그친 어느날 운동겸 바굼지 오름에 다녀왔습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은 아무도 없었구요. 흙길이 젖어있어서 올라갈때는 괜찮았지만 내려올때는 미끄러워서 위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근에 풀프레임환산 50mm 표준화각인 저렴한 수동렌즈를 또 구입해서 장착해서 나가봤네요. < 이하 풍경사진은 전부 f8 > 저는 이상하게도 예전부터 역광 사진 찍는게 좋네요. 자꾸 찍게 됩니다. 블로그에 올리려고 맘에 드는 사진을 고르고 사진 사이즈를 줄일때 그냥 줄이면 결과물이 흐리멍텅하고, 줄이면서 샤프닝을 하면 또 약간 원본과 느낌이 달라지고 별것도 아닌것 같지만 이랬다 저랬다 갈팡질팡 합니다. ㅎㅎ 비온 뒤, 공기가 깨끗해서 그런지 형제섬이 선명하게 잘 보여서 좋았습니다. < f1.8 최대 개방 > 이제 따뜻해졌으니 농어 장비 점검하고 농어 낚시를 다녀야겠습니다. <사용장비> 카메라 : 파나소닉 루믹스 GX9 렌즈 : Pergear 25mm f1.8

(2024.04.03) 봄 꽃, 식물 사진 [내부링크]

오늘 오랜만에 농어 낚시를 나갔는데 너울이 쎄서 파도만 맞고 꽝이었네요. 조금 일찍 복귀해서 사진이나 정리해봅니다. 가끔은 저녁에 동네 산책하면서 꽃이나 식물을 카메라에 담아 보는데, 정적인 대상이니 쉬울거라 생각했지만 쉽지 않더군요. 바람불어서 흔들리고, 작아서 화면에 크게 담으려면 가까이 가야되고, 위치를 바꿀 수 없으니 내가 이동하면서 배경을 잘 선택해야 되구요. 언뜻 보면 이쁜데 100%로 확대해서 보면 꽃 중앙에 작은 벌레들이 많아서 징그러운 경우도 있더군요. 그래도 나름대로 보정한 다음 컴퓨터 바탕화면에 깔아 놓으면 몇일간 뿌듯합니다. < 토끼풀 > < 먼나무 열매 > < 완두콩꽃 > < 아프리칸 데이지 > < 복숭아꽃, 복사꽃 > < 유채꽃 > < 벚꽃 > < 공조팝나무 > < 살갈퀴 > <사용장비> 카메라 : 파나소닉 루믹스 GX9 렌즈 : 7artisan 35mm f1.4 II Pergear 25mm f1.8

(2024.04.04) 올해 첫 봄농어 [내부링크]

어제도 저녁에 일 마치고 나가봤습니다. 그저께는 바람쎄고 너울도 높았는데 어제는 바람과 너울이 적당히 약해졌더군요. 날씨가 흐리고 쌀쌀해서 그런지 관광객도 낚시꾼도 거의 없었습니다. 첫 포인트는 네이버맵으로 봐둔 포구 주변이었는데 전혀 입질이 없었네요, 초저녁에 내리던 부슬비도 완전히 그치고 아는데가 없어서 해안도로에 인접한 양식장 배수구 주변을 두드려보기로 합니다. 밑걸림 생각해서 저렴한 플루터스틱으로 시작했는데 두세번째 캐스팅만에 볼락 히트, 이어서 또 볼락. 그리고는 잠시 소강 상태. 경험상 봄시즌 초반에는 작은 사이즈 싱킹펜슬이 좋았기에 작은 싱킹펜슬을 로테이션 해보기로 합니다. 볼락 입질도 없고 이동할까 하다가 마지막으로 클리어 컬러의 Seek85S 던져보기로 합니다. 첫 캐스팅에 멀리서 히트! 먼저 던진 싱킹펜슬들에는 반응이 없었는데 첫 캐스팅에 반응하다니 참 신기합니다. 중간에 푸드덕 푸드덕 거리긴했는데 별로 긴장감 없이 끌려오더니 그래도 넙치농어였네요. 채비 점검하고

(2023.11.19) 오랜만에 북촌 가을 농어 [내부링크]

어제는 저녁에 바람이 조금 잦아들었길래 나가봤습니다. 북서풍이 아닌 서풍이어서 루어의 비거리도 나쁘지 않게 나오겠다 싶었습니다. 첫 포인트로 김녕 갯바위에 갔더니 그 바람에도 찌낚시꾼 한 명이 있었고, 파도가 발 앞에서 부서지면서 올라오는 파편에 얼굴까지 다 젖으며 두드려봤지만 농어 입질은 없었네요. 두번째로 북촌 갯바위에 가봤는데 다행히 찌낚시꾼은 없었고 평소와는 다르게 플로팅 미노우로 시작해보자 싶어서 코모모125 카운터로 몇 번 두드렸더니 시원한 입질이 왔네요. 파이팅 중간에 릴이 심한 역회전나서 빠진 줄 알았지만 이상적인 하모니카 훅킹 덕분에 빠지지 않고 걸려 있었고, 역회전 났을때 무부하로 라인이 릴에 감기다 보니 사진 속 릴 스풀에 보이는 대로 라인 트러블이 나면서 감겼더군요. 라인 트러블 해결하고 좀 더 해보다가 북촌의 갯바위 한 군데 더 들러봤지만 입질 못 받고 종료했습니다. 농어 위장 속에는 멸치나 정어리로 보이는 베이트피쉬가 가득했고, 알도 제법 굵더군요. 평소 바

(2023.11.14) 북촌에서 꽝치고 김녕에서 농어 한 마리 [내부링크]

요즘 틈틈히 농어 잡으러 다녔는데 계속 꽝쳤습니다. 이유라도 알면 속시원할텐데 건강을 위해서 출조 횟수나 낚시 시간을 좀 줄여서 더 그런 것 같네요. 그저께도 바람과 파도는 적당했으나 북촌에서는 전혀 입질을 못 받고 김녕 갯바위로 이동해서 강한 바람에 싱킹펜슬로 겨우 비거리를 벌면서 몇 번 던지니 스윽 가져가더가 옆으로 째는 입질이 왔네요. 수면으로 바늘털이를 하지 않길래 참돔인 줄 알았지만 농어였습니다. 역방향으로 훅킹돼서 그런 건지, 너무 먹어서 배가 무거워 그런 건지 수면으로 바늘털이를 한 번도 안했지만 손맛은 좋았네요. 이후 후속 입질이 없어서 복귀했습니다. 배가 너무 불러 있어서 혹시나 했지만 알이 가득 차 있는 건 아니고 엄청 먹어서 위장이 빵빵했습니다. 오늘 비온다길래 어제도 나가봤지만, 바람 없고 장판이어서 그런지 생명체 반응이 없었네요. ㅠㅠ 물때 : 9물 ( 만조 22:31 수위 215 김녕항 기준 ) 날씨 : 강한 북서풍 <사용태클> 로드 : X-ride 962m

(2023.11.03) 농어는 못 만나고, 손님 고기만... [내부링크]

어제도 농어 잡으러 나가봤습니다. 초저녁에 썰물이 진행되고 있어서 급하게 김녕 갯바위부터 들려봤지만 오징어들만 미노우를 건들뿐 농어 반응은 없었네요. 양식장 배수구가 있는 북촌의 갯바위는 찌낚시꾼들이 선점 중, 그래서 약간 위험하지만 물이 빠져야 들어갈 수 있는 갯바위에 지팡이 짚고 조심조심 들어갔습니다. 왼쪽 오른쪽 번갈아가면 다양한 루어들로 두드려봤지만 입질이 없고, 거의 포기할 때쯤 손님이 오셨네요. 더 두드려봤지만 입질 없어서 복귀했습니다. 농어들아 어딨니~~~ 물때 : 12물 ( 간조 21:27 수위 143 북촌포구 기준 ) 날씨 : 동풍 약간 <사용태클> 로드 : X-ride 962ml 릴 : 다이와 11칼디아 3000 라인 : 서픽스 131합사 1호 시가 선상 하리스 2.5호 루어 : 스위치히터 85S-LV

(2023.10.31) 농어는 못 잡고, 손님고기만 [내부링크]

어제 오랜만에 나가봤습니다. 초저녁에 간조라서 간조 즈음에 실적이 있는 조천 갯바위로 나가봤는데 무늬오징어 입질은 있었지만 농어의 반응은 없었네요. 근처의 다른 갯바위도 들려봤지만 마찬가지. 북촌으로 이동했더니, 먼저 온 사람이 있고 김녕 갯바위로 갔더니 사람은 없고 거의 보름달 같은 달이 환하게 비추는데 바다는 장판이더군요. 거기서도 마찬가지로 초반에 무늬오징어가 찌익 가져가다 놔버리는 입질이 있었고, 근처 찌낚시꾼이 3짜 벵에돔을 세 마리쯤 올리는 동안 운좋게 저에게도 손님 한 분 오셨네요. 예전에 에깅 열심히 다닐 때는 무조건 바닥층만 공략했었는데, 농어루어를 하면서 수면에 떠서 오는 농어루어를 공격하는 무늬오징어를 많이 만나보니 그때 왜 그랬었나 후회가 됩니다. 표층, 중층도 공략하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더 재밌게 즐길 수 있었는데 말이죠. 이후 10시까지 더 해보고 반응 없어서 복귀했습니다. 물때 : 9물 ( 간조 18:33 수위 97 김녕항 기준 ) 날씨 : 남풍 약간 <사

(2023.10.19) 김녕에서 연속으로 가을농어 [내부링크]

그저께 초저녁에 농어들 반응이 없었기에 어제는 저녁식사 후 나가봤습니다. 수위 대략 140cm에 맞춰 양식장 배수구가 있는 북촌 갯바위에서 시작해봤지만 잡어 입질도 없이 꽝~ 김녕으로 이동해서 수위가 약간 모자랄때 서는 발판에 올라 이것저것 던져보지만 반응 없음. 수위가 180cm에 가까워질 무렵 원래 서던 발판에 올라 엔비105로 두드려봤더니 3번째 캐스팅에 농어가 반응했네요. 출혈 중이어서 킵하고 계속 두드려봤더니 정면이 아니라 왼쪽 45도에서 한 마리 또 반응 방생하고 엔비105 다른 컬러로 교체했더니 미스바이트 한 번 있었고, 혹시나 해서 마닉115 슬로우로 바꿔봤지만 입질 없음. 밝은 색상에 반응하는거 같아서 펄 컬러의 85mm 싱킹펜슬을 로드 세우고 엔비105와 같은 속도로 감았더니 한 마리 더 반응했네요. 마지막 녀석은 병든 녀석인지 여기저기 지느러미에 상처도 많고 거무튀튀하더군요. 출혈 중이어서 킵하고 웜까지 던져보고 반응 없어서 마무리했네요. 물때 : 12물 ( 간조

(2023.10.18) 김녕에서 겨우 한 마리 [내부링크]

어제 바람이 약해졌길래 조천으로 나가봤습니다. 동풍이 약하게 불고 낚시꾼은 별로 없더군요. 조천 갯바위 두 군데를 두드려봤지만 고등어만 반응하고 농어는 꽝, 최근 갈 때마다 찌낚시꾼이 있어서 못 서본 북촌 갯바위로 이동했더니 다행이 찌낚시꾼은 없더군요.평소보다 조류는 약한데 기대했던 빨리감기에 반응이 없고, 웜에도 침묵. 9시 반쯤 되서 마무리 하려다가 아쉬워서 김녕으로 다시 이동. 김녕 갯바위에 도착했더니 바다 잔잔하고 낚시꾼은 없는 상태. 최근 집중해서 파고 있는 발판 위에 서서 두드려봤지만 입질 없음. 마지막으로 수위 180cm 쯤에 실적이 좋은 근처 갯바위에 서서 두드렸더니 역시나 엔비125에서 반응이 나왔네요. 베이트 피쉬를 잔뜩 먹었는지 체고도 좋고 힘도 좋은 농어였네요. 바늘 3개중 앞 바늘만 뻗어서 다행이었네요. 8번 훅이라서 걸면 바늘 한 두개는 뻗는다고 생각하고 쓰고 있습니다. 이후 한 마리 더 걸었지만 털리고, 좀 더 해보다 복귀했습니다. 뱃속을 갈라보니 위장 속

(2023.10.06) 다시 김녕에서 가을농어 [내부링크]

어제는 초저녁에 첫 포인트로 김녕 갯바위로 나가봤습니다. 사실 그저께 잠깐 북촌 가봤는데 물때표 보면서 계산했던 수위보다 실제 수위가 한참 낮더군요. 그래서 어제는 물때표 보면서 예상되는 수위보다 20cm는 낮을거라 예상하고 김녕 갯바위를 선택했습니다. 도착해보니 북서풍 약간 있고 파도는 적당하더군요. 최근에 실적이 좋은 엔비125부터 던져봤지만 파도치는 날에는 약한지 반응 없음. 비거리 좋은 싱킹펜슬로 로테이션 해보지만 여전히 반응 없는데, 바람이 살짝 약해지길래 비거리가 살짝 떨어지지만 참돔이 여러번 반응했던 리버드90S로 교체. 리버드90S에서 한번의 미스바이트가 있었고, 다음에는 로드를 세워서 감았더니 덜컥하고 입질이 왔네요. 수면위로 점프를 안하길래 참돔을 기대했는데 이마에 역방향으로 걸린 농어 였네요. < 대가리가 작고 체고가 높은 넙치농어 스타일의 일반 농어 > 채비 정비하고 계속 두드려보고 50m 옆 최근 조과가 있었던 발판으로 옮겨서 두드려봤지만 후속 입질은 못 받고

넷플릭스 '발레리나' 감상평 [내부링크]

최근 주목 받는 여배우 전종서님의 영화 발레리나를 어제보고 오늘 또 봤다. 전종서님의 출연작 3편을 봤는데 그중 콜(2020), 연애 빠진 로맨스(2021)가 재밌었기에 기대하고 있었다. 시작부터 이국적인 공간에서 스타일리쉬한 액션으로 출발한다. 우연히 중학교 동창 민희를 만나 삶의 즐거움을 찾았지만 민희는 옥주(전종서)에게 복수를 부탁하고 먼저 가버린다. 대충 복수극이라는 것만 알고 보기 시작해서 범인을 알아내고 철저히 준비를 한 뒤, 쳐들어가서 다 쓸어버리는 그런 뻔한 스토리는 아니었다. 초반부터 살벌하게 격돌하고 후반에 한번 더 격돌한다. 계속 예상치 못한 전개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다가 범인이 죽을 지경까지 되가니 그때서야 아 벌써 영화가 끝나가는건가 하게 되는 영화였다. 전반적으로 보는 내내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화면에 눈이 즐겁고, 중간에 약간 코믹한 부분도 있고, 두번째 볼때는 디테일에도 신경 쓴거 같아 더 좋았다. 시작도 마무리도 핑크 이국적이면서 아름다운 공간들 한

(2023.10.04) 북촌 가을 농어 [내부링크]

어제도 초저녁에 나가봤습니다. 바람이 쎄서 망설여지긴 했는데 양식장 배수구가 있는 첫번째 포인트에 도착해보니 찌낚시꾼 있어서 패스, 혹시나 해서 자주 가는 포구로 가봤지만 수위가 낮아서 그런지 입질 없음. 조금 옮겨서 두드려보지만 입질 없고, 간조를 한 시간 정도 앞두고 평소 아껴두던 홈통 갯바위로 가봤습니다. 봄에 와보니 평소보다 해초가 너무 길게 자라서 히트해도 랜딩은 못할 것 같았는데 첫 캐스팅에 20바퀴쯤 감았는데 히트! 평소 못 먹었는지 홀쭉한 농어였네요. 최근에 그 홈통에서 떼농어 만났다는 얘기도 들었던 터라 더 두드려봤지만 입질 없고, 근처 한 군데 더 들려봤지만 반응 없어서 마무리했네요. 추석 연휴 동안 도적 칼의 소리, 최악의 악을 봤는데 최악의 악이 그나마 재밌었네요. 전종서 주연의 발레리나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물때 : 12물 ( 간조 20:37 수위 140 북촌포구 기준 ) 날씨 : 강한 북동풍 <사용태클> 로드 : X-ride 962ml 릴 : 다이와 11칼디

(2023.10.02) 김녕에서 가을 농어 [내부링크]

그저께 조행기를 이제야 올리네요. 추석을 앞두고 벌초를 다녀온 뒤 허리가 아파서 보름 정도 쉬다가 최근에야 다시 낚시를 다니고 있습니다. 최근에 조천, 북촌을 다녀봤지만 농어 입질은 못 받고, 미노우를 살짝 잡아당기다 놔버리는 무늬오징어 입질만 몇 번 받았네요. 그저께는 초저녁에 간조라서 물이 빠져야만 진입 가능한 북촌의 갯바위로 들어가봤습니다. 해루질꾼도 없고 분위기는 좋았지만 입질 한번 없었네요. 이동해서 양식장 배수구가 있는 갯바위로 갔더니 찌낚시꾼이 와있고,,, 딱히 갈데가 없어 김녕 갯바위로 가봤습니다. 7월달에 농어를 잡았던 갯바위의 발판에 올라보니 지난번 보다 수위가 20cm쯤 낮더군요. 기대감 없이 주변에서 한 시간 정도 두드려보다가 수위가 약간 올라와서 발판으로 물이 찰랑거리때 쯤 신기하게도 똑같은 방향, 똑깥은 루어에서 와장창 수면을 깨는 입질이 왔네요. 역방향으로 후킹돼서 수면으로 점프는 거의 안하고 손맛은 아주 좋았습니다. 사진찍고 피빼고 채비 정비하고 수위 1

(2023.07.21) 오랜만에 여름 농어 [내부링크]

요즘 비오고 더워서 열흘 가까이 낚시를 안 다녔습니다. 6월 하순부터 7월 초까지는 김녕 갯바위를 평소보다 수위가 많이 낮을 때. 높을 때 다양하게 공략해봤는데 간혹 농어나 참돔이 히트되긴 했지만 전부 털리고 말았네요. 어제 오랜만에 물 빠져야 진입할 수 있는 북촌 갯바위에 들어갔지만 고등어 한 마리로 끝, 그냥 끝낼까 하다가 좀 더 동쪽으로 이동~ 도착해보니 수위가 낮아서 평소 서는 발판에서 서쪽으로 100미터 쯤 이동해서 밑걸림을 방지하기 위해서 표층부터 두드렸더니 엔비125에서 반응이 왔네요. 수직으로 점프도 하고 손맛이 좋았습니다. 여름에는 얕은 물가로 접근하는 농어 개체수가 적은 건지, 아니면 방법이 틀려서 그런지 농어 구경하기가 쉽지 않네요. 일본 꾼들은 여름에는 빨리 감기가 잘 통한다고 해서 다양한 루어들을 빨리도 감아보고, 천천히도 감아보지만 봄에 비해 조과가 떨어집니다. 일본 Ja-do사의 엔비125는 듀오의 마닉135 처럼 길쭉한 막대기 모양으로 외형은 볼품 없지만

(2023.06.23) 농어는 못 잡고, 손님고기만. [내부링크]

어제는 동풍이 불어서 오랜만에 물 빠져야 들어갈 수 있는 북촌의 갯바위로 가봤습니다. 5월달에 정어리가 떼로 들어왔지만 농어는 못 잡은 곳인데 어제는 가보니 갯바위 근처에는 베이트피쉬가 있어서 수면에 빗방울 떨어지듯 수상한 파문이 일지만 공격하는 피쉬이터는 없는지 보일링은 없었습니다. 하늘이 붉게 물들때 탑워터 부터 시작해서 플로팅 미노우, 싱킹 펜슬 여러가지 던져봤지만 입질이 없고 혹시나 했던 웜도 반응 없음. 슬슬 포기하고 나가려는데 갑자기 우측에서 엄청나게 큰 풍덩 소리가 들리더군요. 그리고는 잠시 후 정면에서 베이트피쉬가 수면에서 쫙 갈라지길 두번, 아 뭔가 들어왔구나 싶어서 다시 플로팅 미노우부터 빨리감기 해보지만 반응이 없더군요. 마지막으로 쉐드테일 웜 던졌더니 중간쯤에서 해초에 걸린 듯 멈칫 하더니 낚시대 끝을 꾸욱 가져가는 입질. 예상치 못한 입질에 바로 챔질했더니 빠져버리고 무늬오징어였는데 아차 싶더군요. 작은 녀석이면 도망갔을테고 큰 녀석이면 근처에 머무르면서 또

(2023.06.16) 농어는 어디가고 손님 고기만... [내부링크]

요즘 북촌에 고등어가 너무 설쳐서 고등어를 피해 어제도 조금 더 먼 동네로 가봤습니다. 해지기 직전 도착했는데 찌낚시꾼 한 분이 먼저와서 제가 서려던 자리 바로 옆에 자리 잡더군요. 그런데 다행인건 제가 집중적으로 노리는 왼쪽 45도 방향이 아니라 우측 45도로 던지길래 왼쪽으로 이동해서 정면과 약간 오른쪽을 퐁당퐁당 두드렸습니다. 125mm 플로팅 미노우에 반응 없고, 97mm 플로팅 미노우에도 반응 없어서 싱킹펜슬로 바꾸고 1초에 한 바퀴 보다 약간 빠르게 감는데 퍽! 처음 차고 나갈때 이삽십 미터 이상 차고 나가서 쫄리더군요. 트레블훅이 8번 훅이라서 드랙을 쪼이지 못하고 로드를 쥔 오른팔이 아플 때까지 한참 파이팅하다가 발앞 근처까지 왔을때 보니 뒷바늘 하나 걸린 상태. 로드 세우면 빠질까봐 조마조마했지만 결국 랜딩에 성공했네요. 무늬오징어 보팅 낚시 예정이었던 자버자버 형님과 동생들 모여서 썰어 먹기로 하고 철수. 이번 참돔도 위장 속에는 해초만 가득했네요. 신선한 참돔이었

(2023.06.13) 말이 씨가 된다더니... [내부링크]

어제는 밀린 업무를 마치고 밤 9시 반쯤에 나가봤습니다. 만조를 지나 수위가 애매해서 김녕 갯바위로 갔는데 도착했더니 다행히 서풍은 약하고 수위가 괜찮더군요. 표층계 125mm 플로팅 미노우를 시작으로 작은 사이즈 미노우, 싱킹 펜슬까지 던져 봤지만 입질 없음, 마지막으로 7그램 지그헤드에 웜을 던져서 337박수 보다 약간 느리게 감았더니 퍽! 참돔이 잡힌 적 없는 포인트여서 설마했지만 수면에서 바늘털이를 안하고 농어와는 다른 2단 몸부림을 보여준 참돔이었네요. 혹시나 해서 다른 웜도 더 던져보다가 마무리 했습니다. < 입질 없었던 루어들과 히트 루어 > 참돔 손질하면서 위장을 갈라보니 해초가 가득 들어있더군요. 참돔도 해초를 즐겨 먹는 걸까요? < 해초에 게 다리 몇 개 섞여 있음 > 물때 : 2물 ( 만조 19:38 수위 214 김녕항 기준 ) 날씨 : 쾌청하고 서풍 약간 <사용태클> 로드 : X-ride 962ml 릴 : 다이와 11칼디아 3000 라인 : 서픽스 131합사 1

(2023.06.08) 정어리 떼 사이에 이쁜 손님 고기 [내부링크]

어제도 해질무렵 조천 갯바위로 나가봤습니다. 도착해보니 바람 거의 없고 완전 장판이더군요. 전날 농어를 잡았던 여에 올라가서 한 시간 반 정도 다양한 루어를 던져봤지만 꽝~ ㅠㅠ 근처 갯바위를 더 뒤져볼까 하다가 어제와 다르게 차타고 이동해보기로 합니다. 물이 빠져야 진입할 수 있는 다른 갯바위로 이동했더니 에깅꾼도 아무도 없더군요. 낚시 시작하는데 포인트 주변의 수면이 자글자글. 설마했는데 그곳에도 정어리떼가 몰려왔더군요. 눈에서 꼬리로 이어지는 라인에 검은 점이 보이시죠? 5월에 북촌에서 만났던 정어리들 보다 조금 더 크더군요. 아무튼 정어리가 수면에서 수상한 파문을 일으키며 혹시나 하고 기대했지만... 역시나 농어 입질은 없었고, 거의 포기할 무렵 85mm 싱킹펜슬 시크85S에 참돔이 반응했네요. 과거 데이타를 돌이켜 보면 6월에 참돔이 잘 잡히는 것 같습니다. 아직 6월이 많이 남았으니 조만간 또 잡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물때 : 12물 ( 간조 19:57 수위 46

(2023.06.07) 조천 갯바위 여름 농어 [내부링크]

어제도 해질무렵 나가봤습니다. 이제는 낮이 길어서 저녁 8시는 돼야 완전히 어두워지네요. 초저녁 간조여서 지난 5월 24일 농어 손맛을 본 조천 갯바위로 갔습니다. 평소에는 잠겼다가 물이 빠져야 진입 가능한 Y자 모양의 간출여의 오른쪽 끝으로 나가서 좌우로 퐁당퐁당 두드렸더니 한참 지나서 지난번과 거의 같은 수위가 되어서야 입질이 한 번 왔네요. < 출혈이 심해서 킵 > 작은 녀석이라 몸이 가벼운지 히트 직후에 수면으로 점프하면서 신나게 바늘털이하는 젊은 농어였네요. 85mm 싱킹펜슬을 삼켜서 2.5호 쇼크리더가 농어 입술에 쓸렸지만 다행히 터지지는 않았습니다. 일본 에버그린사의 사가와 요스케 프로님이 유튜브 방송에서 말씀하시길 농어가 가끔 루어를 삼켜서 쇼크리더가 입술에 쓸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쇼크리더를 가늘게 쓰더라도 1.75호가 한계라고 하더군요. 쓸려서 까칠까칠해진 부분을 잘라내고 계속 두드려봤지만 후속 입질은 없었네요. 포인트 이동해서 근처 갯바위 두군데 더 두드려봤지만

(2023.06.03) 보름달 뜬 초저녁에 농어 한마리 [내부링크]

어제는 해질무렵에 김녕 갯바위로 나가봤습니다. 일기예보상 구좌읍이 서풍 초속 4미터로 나왔지만 혹시나 틀리길 기대하면서 갔는데 도착해보니 역시나 바람이 좀 불고 수위가 생각보다 높더군요. 125mm 싱킹펜슬 던져보고, 85mm로 낮춰보고, 3인치 웜도 던져봤지만 입질 없음. 안들어왔나 싶은데 마지막으로 클리어컬러의 125mm 플로팅 미노우를 던지고 천천히 감았더니 쿵 때리는 강한 입질! 이후 후속 입질이 없어서 동복리 한 군데, 북촌리 두 군데를 들려봤지만 입질이 없어서 마무리했습니다. < 반응 없었던 루어 3가지와 히트 루어 > 보름달에 클리어 컬러가 효과 있다는 말은 역시 맞는 말 같네요. 물때 : 7물 ( 만조 22:17 수위 265 김녕항 기준 ) 날씨 : 서풍 약간 <사용태클> 로드 : X-ride 962ml 릴 : 다이와 11칼디아 3000 라인 : 서픽스 131합사 1호 시가 선상 하리스 2.5호 루어 : 크로스카운터 125F

(2023.06.01) 오락가락 비오는데 손님 또 오셨네요. [내부링크]

어제는 저녁에 비가 내리다가 그치더군요. 예보에는 다시 온다고 하는데 틀리길 바라면서 북촌으로 나가봤습니다. 찌낚시꾼이 와 있던데 들어가서 대여섯번 캐스팅했는데 굵은 비가 내려서 차로 피신. 잠시 기다렸더니 비가 그치길래 다시 나가서 두드려봤지만 입질 없더군요. 포인트 이동해서 어제 농어 잡은 포인트 가봤지만 반응 없고, 마지막으로 근처 포구에 들렸더니 비와서 에깅꾼들은 없고 바다가 잔잔하더군요. 좌우로 퐁당퐁당 던지다가 첫 입질에 바로 맛있는 손님 오셨네요. ㅋㅋ 미노우 바늘이 RB-MH 8번으로 작아서 촉수질 한번에 바로 훅킹되었나 봅니다. 봄에 무늬오징어까지 겸해서 노린다면 트레블훅이 6번 이하인 루어를 선택하면 비교적 훅킹확률이 올라가는 느낌입니다. 조금 더 두드려봤지만 입질 없고 빗방울 굵어져서 마무리했습니다. 물때 : 5물 ( 만조 21:07 수위 227 북촌포구 기준 ) 날씨 : 오락가락 비 내리고, 동풍 약간 <사용태클> 로드 : X-ride 962ml 릴 : 다이와

(2023.05.31) 비가 그치고 나간 북촌에서 농어 2마리 [내부링크]

이틀간 비와서 낚시 못가고 심심했는데 어제 비가 그쳐서 북촌으로 나가봤습니다. 저처럼 몸이 근질근질한 사람이 많았는지 첫 포인트부터 맞은편에 에깅꾼들 4명이 와있더군요. 파도 좋고 수위도 적당한데 입질 없어서 이동. 두번째 포인트는 의외로 파도가 없었는데 125mm 싱킹펜슬, 109mm 플로팅 미노우에 반응이 없더군요. 안 들어왔나 했는데 85mm 싱킹펜슬 던져봤더니 투둑! < 사진 찍고 방생 > 히트 루어는 스위치히터 85S-LV 였구요, 85S 노말 버젼은 잠행수심이 깊어서 밑걸림 발생할 수 있는 포인트에서는 안 던지는데 85S-LV는 가볍고 잠행수심이 얕아서 부담 없네요. 컬러만 바꿔보고 리트리브 속도도 다르게 해보다가 의의로 클리어 컬러의 시크85S 에서 또 히트! < 사진 찍고 방생 > 보름달 아니고 LED가로등 불빛 강한 곳도 아닌데 클리어컬러에 반응한걸 보면 어제 들어온 농어들은 컬러에 예민하기보다는 작은 사이즈에만 반응하는 녀석들이었나 봅니다. 입질 없어서 다른 포인트

(2023.05.26) 이틀전 포인트에서 Big Size~ [내부링크]

어제도 남풍이어서 조천으로 나가봤습니다. 물이 빠져야 드러나는 익숙한 갯바위에 들어가 봤지만 반응 없어서, 이틀전 갔던 곳으로 이동. 이틀전 손맛 본 Y자로 뻗어있는 간출여는 일부러 남겨두고 서쪽으로 좀 더 들어가서 자리 잡는데 바람이 불어도 엄청 덥더군요. 스위치히터85S-LV 이와시 컬러 던져봤지만 반응 없어 챠트컬러로 컬러만 바꿨더니 히트! 중간쯤 와서 해초를 감아서 빼내는데 고생했네요. 물색 맑고 바다가 오징어배로 환하지만 챠트컬러는 리액션 바이트를 유발하는지 역시좋네요. < 사진 찍고 방생 > 같은 자리에서 좀 더 두드려보니 리버드90S에서 한 마리 히트했지만 털리고 반응 없음. 이틀전 손맛 본 Y자로 뻗은 간출여로 이동했더니 수위가 약간 높더군요. 이틀전 히트했던 지점에서 입질이 없고 혹시나 해서 337박수 속도로 빨리감기 시도했더니 퍽! 그냥 묵직하게 끌려오길래 해초구나 했는데 중간쯤 와서야 꾹꾹 차고 나가더라는... ㅋㅋ < 듀오 시크85S 빨리감기에 히트 > 1킬로

(2023.05.24) 간조 직후 조천 갯바위 농어 [내부링크]

요즘도 틈틈히 낚시를 다니지만 확실히 4월 만큼 잘 잡히지 않네요. 어제는 일기예보상 바람이 남풍이나 남서풍이길래 조천 갯바위로 나가봤습니다. 도착해보니 간조를 갓 지나서 수위는 낮고 바람은 예보와 다르게 서풍이 강하게 불고 있더군요. 올해 봄에 탐사해서 발견한 자리가 아직 수위가 낮아서 근처에 지나다니면서 본 Y자로 뻗어나간 간출여의 오른쪽 끝으로 끝까지 나가보기로 합니다. 들어가보니 주변이 온통 몰밭이더군요. 바로 나갈까 하다가 몰에 툭툭 걸리면 회수해버리는 방식으로 조금 해보기로 합니다. 첫번째 125mm 싱킹펜슬에 반응 없고, 두번째로 선택한 85mm 스위치히터 85S-LV에 퍽!하는 강한 입질! 몰 휘감지 말라고 히트 직후 로드를 90도로 세워서 파이팅했더니 다행히 몰을 심하게 휘감지 않고 랜딩할 수 있었네요. 뻗어버린 바늘을 플라이어로 교정하고 계속 두드려봤지만 추가 입질은 없었네요. 원래 서려던 자리로 이동해서 두드려봤지만 반응이 없고, 차타고 이동해서 다른 포인트 한

(2023.05.17) 쉐드테일 웜으로 농어 한 마리 [내부링크]

어제도 해질 무렵 나가봤습니다. 김녕 갯바위가 그때 쯤 수위가 괜찮다 싶어서 갔더니 남동풍이 제법 불고 바다는 잔잔하더군요. 실적이 없는 싱킹펜슬 두 가지 던져보고 입질 없어서 쉐드테일 웜으로 바꿔봤더니 드랙이 찍 풀리는 강한 숏 바이트! 그리고는 쫓아왔는지 몇 초 뒤에 히트! 여러번 수면에서 바늘털이 했지만 지그헤드는 잘 안털리네요. 시마노 필드스탭으로 활동하시는 嶋田仁正님이 marujin 이라는 브랜드를 설립하고 발표한 웜인데 지그헤드를 웜으로 덮어버리는 아이디어가 혹해서 구입했습니다. < 웜과 전용 지그헤드 체결 전후 > 이상하게 쉐드테일 웜으로는 농어를 못 잡다가 작년 가을에 약간 빨리 감았더니 꼬치고기가 반응했고, 어제도 1초에 한 바퀴보다 살짝 빨리 감았더니 농어가 반응했네요. 안 잡히는 웜 사서 헛돈 날렸나 싶었는데 기쁜 한 마리 였네요. < 嶋田仁正 님 > 株式会社 マルジン 嶋田 仁正の経験値をカタチにするルアーブランド 嶋田仁正が製品開発、販売を行うルアーメーカー「株式会社マル

(2023.05.12) 북촌에서 정어리떼를 만나다. [내부링크]

피곤해서 이제야 올리네요. 지난주 목요일(11일) 저녁 바람이 동풍이고 수위가 낮아서 물이 빠져야 진입할 수 있는 북촌의 갯바위로 가봤습니다. 그런데 완전히 어두워지자 수면 여러군데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수상한 움직임이 보이더군요. 몽글몽글하다가 확 펼쳐지는 보일링이 발생. 이삼년에 한 번 샛줄멸이 떼로 들어와서 손맛을 보는 곳이라 이번에도 샛줄멸이 때로 들어온줄 알고 루어를 종류별로 다양하게 로테이션하면서 두드리던 중 지그헤드에서 입질! 그런데 꾸욱 꾸욱 끊어서 차고 나가네요? 지그헤드가 몸통 끝에 훅킹된 처음 보는 상황 그냥 단순 교통사고라 생각하고 좀 더 해봤지만 결국 농어 입질은 없었습니다. 그리고는 다음 날 또 갔더니 베이트피쉬는 싹 없어졌더군요. 맘을 비우고 실적이 없는 미들어퍼 4.2인치 웜을 캐스팅했는데 첫 캐스팅에 덜컥 하더니 바늘털이에 바로 훅 아웃! 웜에서 털렸는데 하드루어를 던지려니 뭔가 아닌거 같고 실적이 없는 플래쉬J 3인치 웜을 캐스팅했더니 몇 번 만에 히트

(2023.05.07) 춥고 비오는 날 북촌 농어 [내부링크]

요즘 비오고 추워져서 그런가 몇일 계속 꽝쳤습니다. 어제 저녁에는 바람도 약해지고 비가 그쳤길래 간조때만 진입 가능한 갯바위에 들어가봤습니다. 뒷바람 맞으면서 한 시간 가량 두드려봤지만 입질 없고, 근처 다른 갯바위로 옮겨봐도 마찬가지... 역시 안되는 날인가 싶었는데 세번째로 자주 다니는 포구에 들렸더니 수위는 평소보다 낮지만 파도가 좋더군요. 실적이 확고한 스태거링스위머 두번째 캐스팅에 히트! 떼농어 들어온 줄 모르고 킵하고 계속 던졌더니 또 히트! 이번 녀석은 방생하고 혹시나 떼농어가 들어왔을지 모르니 실적없는 루어들에 기회를 줘 보기로 합니다. 최근에 비 맞아서 그런가 릴 역회전하고 릴링감이 데굴데굴 엉망진창인데 그 와중에 시마노 슬라이드 어쌔신이 드디어 구입하고 처음으로 히트~! 수위는 빠르게 높아지는데 입질이 없고 잠잠하더니 70mm 작은 사이즈의 허니트랩70S 첫 캐스팅에 또 히트! 이후로는 입질이 없어서 마무리했네요. 계속 꽝치다가 손맛 보니 스트레스 풀리고 좋네요.

(2023.05.01) 환한 달빛에 한치배도 뜬 김녕 갯바위에서... [내부링크]

어제는 저녁 만조가 북촌기준 185cm길래 잠깐 고민하다가 자주 가는 김녕 갯바위가 대충 180cm 쯤에 좋기 때문에 김녕으로 가봤습니다. 만조 직전에 도착해서 보니 바람 없고, 바다는 호수같이 잔잔하고 한치배 3척이 떠서 바다가 아주 환하더군요. 농어는 안 나올거 같지만 미노우부터 싱킹펜슬, 웜까지 풀코스로 던져보기로 했습니다. 7그램 지그헤드에 4인치 웜으로 시작해봤지만 입질없고, 크로스카운터 97F에서 한 번 미스바이트! 웜으로 꾜셔볼까 하다가 85mm의 작은 싱킹펜슬로 로드 세우고 약간 빨리 감았더니 퍽! 사람으로 치면 눈의 각막 같은 곳에 훅킹됐는데 찢어지지 않고 바늘뺄때도 질기고 쉽게 안 빠지는게 신기하더군요. 방생하고 더 두드려봤지만 입질 없어서 이동하기전에 마지막으로 3인치 웜으로 캐스팅했더니 첫 캐스팅에 작은 농어가 히트! < 케이텍 쉐드 임팩트 3인치 와카사기 컬러 > < 위에서부터 4인치웜, 97mm 플로팅 미노우, 85mm 싱킹펜슬 > 4인치 웜과 미노우, 싱킹

(2023.04.27) 조금 물때 간조의 바다에서 농어 손맛 [내부링크]

요즘 계속 바람이 쎄서 재미가 없었는데 어제 바람이 죽었길래 새로운 포인트를 개척해본다고 조천으로 나가봤습니다. 4월 12일 처음 가서 농어 잡은 곳으로 가봤습니다. 그때 섰던 발판을 찾아서 1시 방향, 11시 방향 퐁당퐁당 던져봤는데 중간 쯤 오면 해초에 걸렸다가 빠져나오길 반복이더군요. 요즘 작은 싱킹펜슬에 반응이 좋았어서 바롤90으로 로드를 90도로 세우고 약간 빨리 감았더니 멀리서 퍽! 반응 없어서 이것저것 로테이션 하던 중 좀 뚱뚱해서 봄에도 통할까 궁금했던 퀄리105도 로드 세우고 다섯 바퀴에 한 번씩 트위칭 했더니 멀리서 한 마리 퍽! 바늘 두개 다 뻗었네요. 더 없을 것 같아도 조금 더 해보니 역시 이번에도 멀리서 빨리 감기에 퍽! 반달이 보름달 처럼 밝게 비추고 있어서 그런지 1초에 한 바퀴 천천히 감기에는 반응이 없더군요. 실적 없는 싱킹펜슬도 빨리 감았더니 또 히트! 4뼘 넘는 대물이었는데 챙길까 하다가 요 녀셕도 방생. 서쪽으로 150미터 쯤 옆으로 이동해서 두

(2023.04.28) 전날의 포인트 주변을 탐사하다. [내부링크]

어제 저녁에도 나가봤습니다. 어제도 남서풍이긴 하지만 남풍 계열 바람이어서 그저께 많은 손맛을 본 갯바위 주변을 한 번 더 탐사해봤습니다. 그저께 손맛 본 갯바위 우측 150미터 쯤에서 30분 가량 두드려봤지만 반응 없고, 손맛 본 갯바위에서 좌측으로 150미터 쯤 이동해서 두드려 보고, 또 좌측으로 150미터 이동해서 두드려 봤지만 역시나 생명체 반응이 없었네요. 아껴두려 했지만 그냥 가기 허전해서 그저께 손맛 본 갯바위 발판에 올라서 두드려봤더니 유독 펄 컬러 싱킹펜슬에만 반응이 있었네요. 미노우 바늘이 농어 눈에 걸렸을 때가 가장 거칠게 저항한다는 말을 유튜브에서 봤는데 초반에 차고 나갈때 참돔으로 착각할 정도로 아주 난폭하게 차고 나가더군요. 방생하고 좀 더 두드려봤지만 더 이상 입질 없어서 마무리했네요. 물때 : 1물 ( 간조 23:16 수위 107 조천항 기준 ) 날씨 : 강한 남서풍 <사용태클> 로드 : X-ride 962ml 릴 : 다이와 11칼디아 3000 라인 :

(2023.04.24) 오랜만에 굿 사이즈~ [내부링크]

어제는 저녁먹고 조금 쉬다가 나가봤습니다. 바람이 구좌읍보다 조천읍이 약해서 조천 갯바위로 갔더니 파도는 거의 없고 바람은 동풍이 쎄더군요. 요즘 갑자기 추워지고 바람이 쎄서 그런지 바다에 낚시꾼들이 별로 없네요. 느긋하게 쇼크리더 매고 진입해보니 아직 수위가 낮아서 이쪽 저쪽 옮겨 다니면 두드려봤지만 입질이 없고, 30분쯤 지나서 작은 싱킹 미노우로 먼바다 방향, 홈통 방향 번갈아 가면서 던지던 중 먼바다 방향에서 텅 때리는 강한 입질! 묵직하니 드랙도 여러 번 차고 나가는 멋진 농어였네요. 뒷 바늘 하나 아슬아슬하게 걸려 있었고 가마가츠 SP-MH 8번 훅이 뻗지 않고 잘 버텨주었네요. 이 녀석 이후로 입질 한 번 못 받고 10시 반에 마무리했습니다. 최근에 너무 달렸더니 복통,설사가 도져서 컨디션이 별로네요. 술 안 마시고, 저녁 식사하고 낚시 나가는데도 살이 빠지고 위와 장이 예민해졌습니다. 아침에는 식사 대신 삶은 고구마와 믹스커피 한 잔으로 때웠는데 고구마에는 위벽을 자극

(2023.04.19) 어제와 같은 자리에서 농어 2마리 [내부링크]

어제도 저녁 먹고 나가봤습니다. 양식장 배수구 근처를 먼저 가봤지만 웜과 미노우에 아무 반응이 없더군요. 작년 가을에 잘 나왔는데 봄에는 다르네요. 수위가 금방 차올라서 어제 손맛을 본 북촌 갯바위로 가봤습니다. 약한 남풍에 파도는 거의 없더군요. 어제 첫 입질을 받은 발판에 올라서 웜부터 먼저 던져봤습니다. 7그램 지그헤드 채비를 약간 빨리 감아보던 중, 지렁이 같이 생겨서 농어가 반응할까 궁금했던 섹시임팩트 3.8인치 웜에 농어가 웜을 삼키면서 강하게 반응했네요. < 만조 약 2시간 전 8시 59분 쯤 히트 > 반응 없어서 약간 자리를 옮겨 평소 자주 서던 발판에 올라서 지그헤드 웜 채비만 삼사십분 던져봤는데 반응이 없더군요. 혹시나 해서 미노우로 바꿔서 던져봤더니 첫 캐스팅에 반응했네요. 농어가 근처에만 있으면 웜으로 다 잡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닌가 보네요. < 만조 20분 전쯤 히트 > 웜은 한 마리 잡고 찢어지고 미노우 맨 뒤 바늘이 부러졌지만 그래도 새로운 웜

(2023.04.18) 캄캄한 북촌 갯바위에서 웜으로 2마리 [내부링크]

어제는 마도 아우가 같이 낚시하자고 연락 와서 8시 반쯤 북촌에서 만났습니다. 동풍이 약간 부는데 뒷바람 되는 첫 포인트 꽝, 양식장 배수구 근처 갯바위도 꽝, 세번째로 들린 북촌 갯바위에서 첫 캐스팅에 히트 후 바로 털림. 달빛 없고 어두컴컴한 바다에서 플로팅, 싱킹 미노우 교체하면서 계속해보지만 입질이 없더군요. 옆바람이 쎈데 5그램 지그헤드 채비로 바꾸고 몇 번 던졌더니 중간쯤 와서 히트! 어제 김녕 갯바위에서도 그랬는데 요즘 웜이 잘 통하네요. 웜을 삼켜서 스냅에서 위로 3cm 까지 윗입술에 쓸려 까칠해졌더군요. 마도와 위치를 바꿔서 이번에는 웜 위주로 두드려보다가 입질 없어서 이것 저것 던져보던중 바롤90(90mm 싱킹펜슬) 약간 빨리 감기에 수면에 물보라를 일으키는 강한 미스바이트! 약간 빨리 감아야 반응 하는가 싶어서 이것 저것 빨리 감기 시도하다가 7그램 지그헤드 웜 채비를 약간 빨리 감았더니(1초에 한 바퀴와 337박수 속도의 중간) 이번에 제대로 히트! 이후에는 입

(2023.04.12) 간조 수위의 깜깜한 조천 갯바위 탐사 [내부링크]

어제도 밤9시쯤 나가봤습니다. 예보상 조천쪽이 남서풍이라서 쉬운 낚시를 기대했지만 도착했더니 서풍이 불고 있었고 쎄지 않아서 계획대로 조천 갯바위를 탐사해보기로 합니다. 달빛이 없어서 어두운 길을 터벅터벅 걸어들어가서 바다를 살펴보니 플랫하게 전반적으로 얕은 지형이더군요. 그나마 수면에 잔 파도가 덜 일면서 수심이 조금은 있어보이는 왼쪽으로 진입해서 싱킹펜슬을 먼저 던져봤지만 입질이 없고 살짝 바람 죽었을때 플로팅 미노우로 1초에 한 바퀴 약간 느릿느릿하게 릴링했더니 한 마리 나와줬네요. 방생하고 계속 두드려봤지만 더 이상 반응 없어서 익숙한 포인트로 이동. 실적 없는 루어들부터 먼저 던져보지만 반응 없고, 역시 안 들어왔나 싶었는데 저활성일 때, 예민할 때 실적을 내주는 어벤져125F에 거의 다 와서 한 마리 퍽! 멸치를 많이 못 먹었는지 말랐지만 파이팅 좋은 농어였네요. 방생했더니 요 녀석은 특이하게 멀리 안 도망가고 근처에서 계속 물구나무 서기를 하더군요. 정신을 못 차리고 결

(2023.04.15) 조천 갯바위에서 어렵게 한 마리 [내부링크]

어제는 낮에 2011년식의 칼디아 릴을 자가 정비하고 저녁 7시쯤 나가봤습니다. 저녁 7시 4분에 북촌이 만조여서 7시 반부터 북촌 갯바위 두군데를 두드려봤는데 입질이 없더군요. 마무리할까 하다가 조천 갯바위로 이동했더니 물 빠져야 드러나는 갯바위로 파도가 약간 넘어오긴 하지만 할만한 상황이더군요. 진입해서 첫 캐스팅에 서 있는 발판 1미터 앞에서 미스바이트, 요즘 발 앞에서 입질이 자주 오네요. 하지만 후속 입질이 없고 한참 뒤 같은 자리에서 또 미스바이트! 두번 미스바이트가 시인성 좋은 화려한 컬러의 미노우에서 입질이 왔으니 시인성 좋은 컬러의 미노우들로 왼쪽 오른쪽 퐁당퐁당 던져보지만 입질이 없다가 한참 뒤에 결국 정체를 드러냈내요. 두 번의 미스바이트를 보고 작은 농어가 발판 앞 수중여에 딱 붙어있나 보다 생각했는데 의외로 체고도 좋은 7자 농어였네요. 이 녀석과 파이팅하는데 낮에 자가정비한 릴이 심하게 역회전해서 릴 핸들에서 손을 뗄 수가 없었네요. 칼디아 릴을 정비하면서

(2023.04.16) 오랜만에 웜으로 히트! [내부링크]

어제도 저녁 만조 시각에 맞춰 북촌 갯바위로 나가봤습니다. 서풍이라서 바람을 막아줄 곳을 찾아 에깅꾼 2명이 와 있더군요. 바다에 후레쉬 함부로 비추길래 잠깐 두드리고 이동. 양식장 배수구 앞도 두드려봤지만 생명체 반응이 없고, 서풍이 쎄서 갈데가 마땅치 않은데 조천으로 이동하기로 합니다. 물이 아직 덜 빠져서 물 빠져야 드러나는 갯바위에 파도가 넘실거리는데 들어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들어가봅니다. 안전하게 약간 뒤에서 싱킹부터 던지다가 미노우 1개 수장. ㅠㅠ 서서히 물이 빠지고 있어서 계속 두드리던 중에 농어 히트! 하지만 전날밤 샤워기로 릴을 물세척해서 그런지 드랙이 중간에 힘없이 찌익 풀려나가는 현상이 연달아 발생하네요. 역회전 하는 증상은 고쳤는데 드랙이 말썽이니 드랙 풀려나가는 찌링찌링 소리를 즐겨야되는데 즐기기는 커녕 털리는거 아닌가 불안불안 정신 없었네요. 드랙이 말썽이지만 조금 더 해보기로 하고 자주 미노우를 바꿔가며 두드렸지만 반응이 없더군요. 마지막으로 웜 몇 번

(2023.04.17) 오랜만에 김녕 갯바위에서 한 마리 [내부링크]

어제도 저녁먹고 나가봤습니다. 북촌 만조 수위가 괜찮아서 북촌 갯바위로 갔더니 바다에 불 비추면서 에깅하는 사람들 두 명 있어서 잠깐만 하고 이동. 양식장 배수구 근처 갯바위로 가봤지만 그곳에서도 반응 없음. 조천으로 가야 되나 하다가 아직 수위가 높아서 김녕 갯바위로 가봤습니다. 김녕 갯바위에 도착했더니 남풍이 더 쎄게 불고 주변 상가들 불이 다 꺼져 있고 사람은 아무도 없더군요. 달빛 하나 없는 갯바위에서 시인성 좋은 라임챠트 컬러 미노우 시작했더니 두번째 캐스팅에 퍽 때리는 강한 미스바이트. 하지만 미노우 바꿔봐도 후속 입질이 없더군요. 작은 싱킹펜슬 던져볼까 하다가 먼저 숙제부터 한다는 생각으로 실적이 없는 3인치 웜을 꺼내서 몇 번 두드렸더니 그 깜깜한 밤에 농어가 잘 찾아 먹었네요. 방생하고 다른 웜들도 더 던져봤지만 반응 없어서 마무리했네요. 오늘 활약한 웜은 케이텍(keitech) 사의 쉐드 임팩트라는 웜인데, 유튜브 알고리즘이 추천해주는데로 일본꾼들 낚시 영상 보다가

(2023.04.11) 강한 북서풍에 쉽지 않은 농어들 [내부링크]

어제도 밤 9시쯤 나가봤습니다. 예보상으로는 조천쪽이 바람이 덜하다해서 조천 갯바위로 나가봤는데 서풍이 쎄더군요. 뒷바람 되는 근처 갯바위를 탐사해봤지만 꽝! 구좌읍이 바람이 약해졌길래 북촌으로 이동해서 참돔 입질 받았던 곳을 웜까지 쓰면서 두드렸지만 꽝~ 오랜만에 북촌 다른 갯바위도 두드려보고 그만 돌아갈까 하다가 아직 수위가 낮지만 익숙한 포구를 마지막으로 두드려보기로 하고 여러가지 싱킹펜슬 두드려보던 중에 루어 사이즈를 낮추고 살짝 빨리 감았더니 히트! 살짝 안개가 끼고 달빛은 약해서 시인성 높은 컬러로 천천히 감아야될 것 같았지만 생각과 반대였네요. 이 녀석도 똑같은 코스지만 1초에 한 바퀴 느릿느릿 감을 때는 입질 없다가 살짝 빨리 감으니 반응했네요. 농어 못 걸어본 드리프트펜슬도 농어 한 마리 데려왔네요. 어른이니까 적당히 절제하면서 즐겨야되는데 어제도 새벽 1시까지 했네요. ㅠㅠ 물때 : 13물 ( 간조 19:59 수위 40 북촌 기준 ) 날씨 : 강한 북서풍 <사용태클

(2023.04.10) 멸치배가 멸치를 뜨고, 농어도 잘 나오네요. [내부링크]

밤 만조 시간이 심야라서 어제는 밤 9시쯤 조천 갯바위로 나가봤습니다. 에깅꾼 두분이 나오고 계시고 바람은 적당하고 너울은 약간 있더군요. 먼 바다쪽, 홈통 안쪽을 번갈아서 두드리다가 물이 어느 정도 차오르니 한 마리 입질 왔네요. 일본의 오누만 선생님께서 본인이 만든 크로스카운터125F를 민망할 정도로 자화자찬 하시던데 저는 사용한지 약 2년만에 처음으로 농어를 잡았네요. 그 후 한 번 미스바이트가 있고 후속 입질이 없다가 지렁이 패턴에 효과가 있다는 미노우로 바꿨더니 첫 캐스팅에 반응이 왔네요. 왼쪽에서는 멸치배가 멸치를 뜨고 있는데 나의 정면에서는 활성도가 낮은지 내가 계속 두드려서 예민해져서 그런건지 로우어필 루어에 반응한게 신기했네요. 퇴로가 잠기고 있어 나와서는 북촌으로 갈까 하다가 근처 갯바위를 탐사하자는 생각에 차로 2~3분 거리 갯바위로 이동해서 이것저것 두드려봤더니 작은 녀석 한 마리 나와줬네요. 요즘 봄농어 시즌 피크에 오른 것으로 생각되기에 앞으로 몇일 동안 신

(2023.04.08) 깊은 새벽에도 농어들이 잘 나오네요. [내부링크]

어제는 일을 마치고 가볍게 낮잠을 잔다는게 일어나니 밤9시더군요. 만조 전후를 노리기로 하고 식사 후 만조 1시간전에 포인트에 도착. 도착해보니 너울은 있는 듯 없는 듯 많이 약해졌고 달빛이 너무 밝더군요. 만조 때까지는 계속 입질이 있었던 곳에서 약 100미터 떨어진 발판을 탐색하기로 하고 싱킹 펜슬, 플로팅 미노우 1가지씩 왼쪽, 오른쪽 퐁당퐁당 두드려봤지만 입질은 없고 바닥을 공략해보려고 7그램 지그헤드에 웜을 캐스팅하고 12초 폴링하고 릴링시작했더니 바닥 해초에 걸렸다 나왔는데 몇 바퀴 감다보니 퍽! 차고 나가는 모양새가 참돔이었는데 지그헤드가 벗겨져 버렸네요. ㅠㅠ 5그램 지그헤드+웜 채비로 변경해서 몇번 던졌더니 또 뭔가 입질했지만 빠져버렸네요. 만조가 되서 원래 계획했던 자리로 이동해서 한 시간을 두드려봤지만 입질 없음. 어제는 분명 초썰물에 활발하게 입질했는데 다르더군요. 이동하기로 하고 근처 갯바위로 이동. 바람 약할때만 가는 포인트인데, 바람이 쎄더군요. 한참 입질

(2023.04.07) 강한 북서풍에도 싱킹펜슬로 농어 마릿수 [내부링크]

그저께는 밤에 비와서 쉬고, 어젯밤 다시 만조 전후를 노리고 나가봤습니다. 바람이 쎄서 뒷바람 되는 김녕 갯바위부터 두드려봤지만 입질 없었고, 바람을 조금 막아주는 북촌 갯바위로 이동. 도착해보니 파도는 적당한데 싱킹펜슬이 아니면 낚시가 불가능할 정도로 바람이 쎄고 보름달이 아주 환하더군요.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멸치가 미노우에 걸려 나와 농어도 있을거 같은데 30분 정도 반응이 없다가 만조를 15분 지나자 그때서야 첫 입질이 왔네요. 랜딩해서 보니 루어가 아래턱의 부드러운 막을 뚫고 나왔더군요. 이런 훅킹 형태는 처음 겪어 보네요. 싱킹펜슬을 자주 바꿔주면서 계속 두드렸더니 40분 후에 한 마리 더~ 사오십분 지나서 새벽1시반에 마지막으로 한 마리 더 나오고 더 이상의 입질은 없었네요. 중간에 한 마리는 거의 다와서 트레블훅이 여에 걸려서 농어가 빠지고, 한 마리는 멀리서 바늘털이에 털리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낚시했네요. 바람에 라인이 많이 날리니 평소보다 약하게 통~하고 입질이

(2023.04.05) 고향같이 푸근한 포구에서 마릿수 농어 [내부링크]

어제도 저녁먹고 늦게 나가봤습니다. 너울은 약간 있는데 생각보다 서풍이 쎄서 김녕 갯바위부터 들리고, 북촌 갯바위를 들렸지만 입질은 없었네요. 마지막으로 바람을 등질 수 있는 근처 포구로 이동했더니 바람도 너울도 적당하더군요. 작은 루어부터 먼지 던졌더니 중간에 고등어가 건드는지 톡톡 건드리더군요. 작은 루어들로 히트하는데 실패하고 바람에 강한 싱킹펜슬들을 던지기로 하고 스태거링스위머로 두드렸더니 멸치가 루어를 공격하네요. 멸치의 등에서 진한 푸른색을 느낀건 처음이네요. 홈통 가장 깊숙한 곳에 멸치들이 몰려있고 그 주변에 고등어들이 있고 적당히 떨어진 곳에서는 농어들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었네요. 방생하고 계속해보니 홈통 안쪽으로 던지면 멸치들이 걸려 나오고 홈통의 입구쪽에서는 농어가 또 히트~! 출혈이 심해서 킵하고 계속 두드렸더니 멀리서 한 마리 털리고 잠시 후 또 히트~! 이 녀석과 파이팅 도중 릴이 여러바퀴 주루룩 역회전했는데 역회전 직후 라인이 많이 느슨하게 감겼는지

(2023.04.04) 부슬비 맞으며 농어 한마리 [내부링크]

어제도 저녁밥 먹고 늦게 나가봤습니다. 양식장 배수그 근처 갯바위에 도착해보니 부슬비가 오락가락 내리고 동풍은 예보보다는 약한 느낌으로 할만한데 너울이 많이 약해졌더군요. 작은 사이즈 루어부터 던지기로 하고 싱킹펜슬, 플로팅미노우 골고루 던져봤지만 입질 없음. 만조 수위가 높으니 몇군데 들려보기로 하고 이동. 두번째 갯바위도 입질 없고, 세번째로 들린 포구에서 60미리 싱킹펜슬 두번째 캐스팅만에 히트! 이후에는 고등어들이 톡톡 건드리는데 농어는 안 나오고 10시반 넘어가니 비바람이 강해져서 복귀했네요. 개인적으로 80mm 이하의 루어들은 펀치라인80 빼고는 가을에는 손이 잘 안가서 봄에라도 열심히 던져보자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 농어꾼들도 봄에는 지렁이,갑각류,숭어치어,은어치어 등 작은 베이트를 의식해 작은 사이즈 루어를 많이 쓰더군요. 비가 안오면 매일 나가고 싶네요. 물때 : 6물 ( 만조 22:02 수위 207 북촌기준 ) 날씨 : 동풍에서 남동풍, 부슬비 오락가락 <사

(2023.04.03) 멸치 먹고 힘쓰는 북촌 봄농어 [내부링크]

어제는 동풍이 쎄다는 예보에 나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해가 지고 조금 늦게 나가봤습니다. 저녁 7시반 쯤 첫 포인트에 도착했더니 1미터 정도의 너울이 밀려와서 평소보다 4~5미터 뒤에서 싱킹펜슬 위주로 던져봤습니다. 입질은 없고 던질때 마다 거의 다 와서 해초 걸어서 나오고 상황이 안 좋았는데 작은 싱킹펜슬에서 한 마리 나와줬네요. 싱킹펜슬을 여러가지 로테이션 해봤지만 더 이상 입질 없어서 근처의 포구로 이동 도착했더니 확실히 홈통이라서 너울이 있는듯 없는듯 약하더군요. 평소와는 다르게 작은 사이즈의 스위치히터76DH로 시작했는데 3번째 캐스팅에 릴핸들 50바퀴 감았는데 쿵! 파이팅이 대단해서 끌어내는데 한참 걸렸네요. 조금 더 두드렸더니 무늬오징어가 미노우를 쏙 땡겨가는 듯한 입질! 무늬오징어인줄 알고 좋아했지만 작은 농어였네요. 방생하고 좀 더 두드려봤지만 더 이상의 반응은 없었네요. 봄농어 치고는 많이 빵빵해서 설마 산란을 아직도 안했나 싶어서 배를 갈라봤더니 산란은 했고, 위장

(2023.04.01) 돌고 돌아 조천에서 농어 손맛 (조천 봄농어3,4) [내부링크]

어제도 해질 무렵 나가봤습니다. 동풍이 초속4미터로 예정돼있어서 걱정했지만 다행히 바람이 쎄지는 않더군요. 3월 25일 낮농어를 잡았던 곳이 뒷바람이기도해서 그곳에서 탑워터, 바이브레이션, 싱킹펜슬 던져봤지만 입질 없고, 조금 이동해서 두드려봤더니 탑워터 중에서도 포포펜95에서만 미스바이트가 2번 있었네요. 이동해서 북촌의 양식장 배수구가 있는 갯바위, 조천의 흐린내도 들려봤지만 반응 없고, 마무리할까 하다가 근처 갯바위로 다시 이동했네요. 혼자 넓은 포인트를 전세내서 왼쪽 오른쪽 퐁당퐁당 두드려보니 고등어가 드문드문 3마리 나오고 달빛이 밝아서 어두운색 미노우 시도했더니 농어가 나와줬네요. 작아서 방생하고 측면이 녹색인 바롤130카피를 던져서 로드팁을 수면으로 바짝 붙이고 약간 빠르게 감았더니 한 마리 더 나와줬네요. 출혈중이라서 고등어와 농어를 챙기고 복귀했네요. 조천에서 북촌까지 고등어들이 붙었는데 던지면 나오는 수준은 아니고 드문드문 나오네요. 멸치배들도 조금 지나다니긴 하는

(2023.03.31) 조천 봄농어 2 [내부링크]

어제도 일 마치고 바로 나가봤습니다. 도착해보니 관광객도 낚시꾼도 아무도 없더군요. 완전히 어두워질 때까지는 데이게임 연습이라 생각하고 바이브레이션으로 리프트앤폴 시도해보고, 탑워터, 싱킹펜슬까지 이용해봤지만 입질은 없었네요. 완전히 어두워지고 혼자 넓은 포인트를 왼쪽, 오른쪽 퐁당퐁당 두드려보다가 작년 봄에도 효과가 있었던 어벤져125의 네다섯바퀴에 한번씩 저킹주는 패턴에 한 마리 나와줬네요. 중간에 지그헤드웜 채비도 던져봤지만 반응 없었고, 달빛이 너무 훤해서 그런지 빨리 감으면서 약하게 액션을 섞어주니 꼬치고기가 한 마리 나왔네요. 더 이상 입질 없어서 복귀했네요. 물때 : 2물 ( 만조 19:41 수위 147 조천항기준 ) 날씨 : 약한 남풍, 강한 달빛 <사용태클> 로드 : X-ride 962ml 릴 : 다이와 11칼디아3000 라인 : 서픽스 131합사 1호 다이와 선상하리스 4호 루어 : 어벤져125F

(2023.03.28) 조천 봄 농어 1 [내부링크]

어제는 낮에 따뜻하고 바람도 약하더군요. 최근 경험에 비추어보면 초봄 저활성기에는 조천 갯바위가 동복, 북촌보다 좋았기에 물 빠져야 진입할 수 있는 조천의 갯바위로 가봤습니다. 해지기전 도착해서 쇼크리더 매고 천천히 준비하는데 에깅꾼 한 분 도착, 해지고 컴컴해지면 바다에 후레쉬 함부로 비추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그짓거리 하기전에 농어가 나와줬네요. 완전히 어두워질 때까지는 탑워터로 표층을 두드려봤지만 반응 없었고 완전히 어두워지기 직전 애매한 시간에 바롤130 단순 리트리브 시도했지만 역시 반응 없더군요. 설마하면서 리액션 바이트를 노리고 337박수 속도로 네다섯 바퀴 빨리감고 2~3초 폴링 하기를 시도했더니 농어가 반응해줬네요. < 완전 어두워지기 직전 저녁 7시 22분 히트 > 같은 방향으로 캐스팅하고 빨리감기후 폴링을 더 해봤더니 한 마리 더 나와줬네요. 이후 한 군데 더 들려보고 부모님집에 농어 갖다 드리고 복귀했네요. 바롤130 카피 제품이 몇 종류 나와있는데 저는 그 중에

(2023.03.25) 올해 첫 봄농어 [내부링크]

지난주 비오고 바람쎄서 못 나가다가 토요일 오후에 나가봤습니다. 수위가 낮아서 물 빠졌을 때만 진입할 수 있는 갯바위에 들어가 바람을 등지고 여러가지 하드루어에 지그헤드웜 채비까지 2시간을 두드려봤지만 입질이 없더군요. 그냥 가긴 허전해서 마음의 고향 같은 근처 포구에 들려서 뒷바람 맞으며 두드려봤는데 4번째 캐스팅에서 수면으로 떠오르지 않게 로드 팁을 수면에 바짝 붙이고 337박수보다 약간 느리게 감았더니 전방 6~7미터 앞에서 히트! 하얗고 길쭉한게 번쩍번쩍 거려서 처음에 갈치인줄 알았네요. 오후 6시 12분 히트 질질 끌려오지 않고 제법 힘을 써주는 농어였네요. 그곳에서 더 두드려봤지만 완전 어두워질때까지 후속 입질은 못 받고 복귀했네요. 낮 농어루어는 아직도 초보 수준이지만 농어 구경을 못해도 특히 약간 높은 발판에서 여러가지 루어들을 로테이션 하고 있으면 루어의 액션을 눈으로 확인하고 현장에서 바로 비교가 되는 유익함이 있네요. 바롤130은 확실히 플루터스틱에 비해 꼬리를

(2023.03.19) 농어는 못 잡고, 손님 고기만 [내부링크]

3월 초에 독감인지 코로나인지 몸이 안 좋았다가 몇일 전 부터 낚시를 다니고 있습니다. 3월은 경험상 농어 만나기 쉽지 않았는데 역시 농어는 못 잡고 있네요. 어제는 만조 시간에 맞춰 익숙한 북촌을 뒤져보려고 나가봤습니다. 만조 수위가 높지 않아서 양식장 배수구가 있는 북촌의 어떤 갯바위를 선택했는데 미노우, 싱킹펜슬에 반응이 없고 7g 지그헤드+웜 채비로 바닥층을 노렸더니 손님고기 나왔네요. 역시나 금방 참돔인걸 알 수 있었는데 지난 겨울에 지그헤드 부러지면서 놓쳤던 녀석에 비하면 차고나가는 힘이 절반도 안되더군요. 3월에 참돔은 처음 잡아 보네요. 지그헤드로 더 두드려보다가 이동해서 한 군데 더 들려봤지만 입질 못 받고 복귀했네요. 물때 : 5물 ( 만조 21:04 수위 196 북촌기준 ) 날씨 : 서풍 약간 <사용태클> 로드 : 테일워크 비비드96L 릴 : 시마노 12엑센스Ci4+ 4000S 라인 : 파워프로 8LB (1호) 듀엘 선상하리스 2.5호 루어 : 디코이 SG헤드 7

이럴수가 천하의 감성돔이 ... [내부링크]

일본 전국을 돌면서 낚시하고 낚시영상을 올리는 일본의 어떤 유튜버가 돌과 자갈이 많이 섞인 백사장에서 웜으로 감성돔 낚시를 합니다. 채비는 2번 오프셋 훅에 7그램 싱커를 조합한 프리리그 채비. 유독 녹색 웜에만 반응을 했고 낚시를 마치고 감성돔의 배를 열어보니 뱃속에서 해초가 많이 나오네요. 그래서 유튜버는 다음 영상에서 슈퍼에서 사온 샐러드용 미역을 미끼로 낚시를 시도하는데,,,, 과연 설마 천하의 감성돔이 미역 먹다가 잡힐까요? 뱃속의 미역은 미끼를 흡입하면서 같이 들어간게 아닐까요? 직접 확인해 보세요. ㅎㅎ https://youtu.be/dX4BFRd7_FE

(2023.01.18) 지그헤드가 먼저 부러지다. [내부링크]

요즘도 왠만하면 초저녁에 바다에 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물 농어가 연속으로 나오던 조천 갯바위에서 농어가 안 나오기 시작했고 다른 갯바위에서도 농어 입질은 못 받고 한뼘 이하의 쏨벵이와 우럭만 잡히고 있습니다. 어제는 일기예보상 저녁에 바람이 살짝 죽길래 농어 실적이 있는 북촌의 어떤 양식장 배수구 앞으로 가봤습니다. 파도가 약간 있었고 북서풍이 강하게 불고 있더군요. 바람이 약해지길 기대하면서 5그램 지그헤드로 먼저 두드려봤지만 바람에 날리면서 비거리가 릴핸들 20바퀴도 안 나오더군요. 비거리를 위해 미들어퍼, R-32 등의 웜이 체결된 7그램 지그헤드를 11시방향, 1시방향 번갈아 가며 8번쯤 던지면서 로테이션 해봤습니다. 그러다가 물고기가 아니라 지렁이같이 생겨서 영 믿음이 안가는 섹시 임팩트 3.8인치 웜을 던져봤는데 멀리서 밑걸린 듯한 느낌이 오더군요. 튕겨내려고 로드팁을 가볍게 3번정도 흔들었는데 갑자기 3초정도 쉬지 않고 드랙이 풀겨나가내요. 그 자리에서 팔을 쭉 뻗

(2023.01.10) 도저히 웜을 이길 수 없네요. [내부링크]

그저께는 북서풍이 쎄서 뒷바람되는 북촌의 C급 포인트에 가봤는데 3가지 미노우에 반응 없다가 5그램 지그헤드 + 라임챠트 컬러의 웜채비에서 농어를 히트했구요, 안 털리려고 로드를 눕혀서 그런지 발 앞에서 쇼크리더가 쓸려서 터트렸네요. 어제는 가족행사가 있어서 9시 조금 넘어서 나가봤습니다. 조천 갯바위로 가기에는 수위가 낮아서 양식장 배수구가 있는 북촌의 갯바위로 가봤습니다. 도착해보니 바람은 거의 없고, 바다는 잔잔하더군요. 요즘은 의심을 넘어 웜이 하드루어보다 잘 잡힌다고 확신하게 되었고 그래서 미노우로 입질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다가 이번에는 잠행수심 깊은 미노우로 최대한 바닥층에 붙여보자는 생각에 잠행수심 깊으면서 액션이 얌전한 미노우를 챙겨서 가봤습니다. 최대 잠행수심 90cm의 페이크베이츠110으로 11시 방향 1시 방향을 번갈아 가면서 2번씩 던져봤지만 입질 없고, 같은 방식으로 잠행수심 120cm의 쇼어라인샤이나R125F도 반응 없음. 혹시 작은 거에 반응할

(2023.01.05) 북촌 갯바위에서 웜이 통했다. [내부링크]

어제는 일찍 저녁 먹고 일을 하다가 저녁8시쯤 북촌 갯바위로 나가봤습니다. 도착했더니 생각보다 수위는 높았고 남서풍이 살랑살랑 불고 있었습니다. 먼바다와 직접 접해있는 오픈된 지형이지만 양식장 배수구 앞에 여들이 있어서 농어가 꼬이는 곳인데, 11월에 잘 나오다가 그 이후로 전혀 안나오던 곳이기도 합니다. 11시방향, 1시 방향 번갈아가며 롤링 액션의 미노우를 두 가지 던져보고, 그곳에서 실적이 있는 싱킹펜슬도 던져봤지만 반응이 없더군요. 7그램 지그헤드 웜채비로 착수 직후 바로 감아보지만 입질 없고 착수후 5초 폴링시키고 감아보니 중간에 수중여와 부딪히면서 오는데 반응 없더군요. 혹시나해서 밝은색 웜으로 바꾸고 7초 폴링시키고 감았더니 덜컹! 웜이 찢어져서 핑크색 웜으로 바꾸고 10초 폴링시키고 조금 느긋하게 릴링했더니 밑걸림! ㅠㅠ 쇼크 다시 매고 5초 폴링하고 감아보고 5그램 지그헤드로 바꿔보고 했지만 더 이상의 입질은 없었네요. 다른 갯바위 한 군데 더 들려보고 입질 없어서

(2023.01.04) 조천 갯바위에서 웜 대신 미노우로 꼬셔내다 [내부링크]

어제도 나가봤습니다. 초저녁에 수위가 낮아서 뒷바람되는 신흥리 갯바위에서 시작했습니다. 광활한 오픈 에어리어 이고 착수지점은 모래밭, 발판 근처만 돌밭인 그런 곳인데 평소 그곳에서는 마닉135와 커터115 원투가 잘 통하곤 했습니다. 마닉135에는 반응없고 잠행수심 40 정도의 롤링 액션 미노우에서 우럭이 나와줬네요. 무릎 깊이까지 전진해서 낚시하고 있었는데 무심결에 로드를 가랑이에 끼고 우럭 주둥이에 그립질 하다보니 릴이 파도에 닿을락말락 하더군요. 샤롤 115F 다른 미노우도 던져보고 웜으로 바꿔서 5그램, 7그램 지그헤드로 중하층을 공략해봤지만 입질 없어서 조천 갯바위로 이동! 도착해보니 대충 만조 1시간 전이고 바람이 잔잔해서 포근하더군요. 습관적으로 오늘은 바람이 약하니 안들어왔을거라고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서 포인트에 진입한 뒤 준비해온 미노우를 마을 안통 방향으로 캐스팅했더니 두번째 캐스팅만에 퍽! 어제도 농어가 들어와 있더군요. 히트 루어는 래빗90F 인데요, 요넘을 준

(2023.01.03) 이틀만에 같은 자리에서 웜에 반응하다. [내부링크]

그저께는 조천 갯바위 평소 서던 자리의 반대편으로 진입해봤습니다. 진입해서 같은 방향으로 캐스팅하되 미노우만 던졌더니 농어, 우럭 입질은 없더군요. 대신 제가 서던 자리에는 마도 아우가 서서 공략해봤는데 둘 다 꽝으로 마무리했네요. 어제는 일 마치고 라인 새로 감느라 평소보다 사오십분 늦게 도착해서 조천의 평소 서던 자리에 들어가봤습니다. 마을 안통 방향으로 미노우부터 던져봤더니 두번째 캐스팅만에 우럭이 반응해주더군요. 다이와 모어댄 샤롤 115F 하지만 후속 입질이 없어서 몇 미터 이동해서 서쪽 방향, 먼바다 방향도 두드려봤지만 반응 없더군요. 5그램 지그헤드로 바꾸고 원래 서던 자리에서 마을 안통 방향으로 두드렸더니 두번째 캐스팅에 퍽! 이번에도 농어였네요. 아직 산란전인지 바늘털이 여러번 하고, 지구력이 대단하더군요. 무겐헤드 5그램 + R-32 웜 만조가 1시간 남아있고 수위도 낮아서 오늘은 안될거라 생각하면서 진입했지만 올 때마다 놀라움의 연속이네요. 방생후 웜을 바꿔가면서

(2022.12.31) 좀 더 가벼운 지그헤드로 도전한 결과 [내부링크]

어제는 3.5그램, 5그램 지그헤드에 사놓고 모셔두기만 했던 몇가지 웜을 추가해서 조천 갯바위로 가봤습니다. 바람은 그저께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고 만조를 갓 지나 초썰물이 진행중이었지만 수위는 좀 낮은 편이었습니다. 어두워짐과 동시에 3.5그램 지그헤드로 낚시 시작! 3.5그램 지그헤드 채비는 강풍에 캐스팅을 물론 감잡기 힘들더군요. 마을 안통 방향 입질 없고 거의 맞바람인 서쪽 방향으로 캐스팅했더니 작은 우럭 한 마리가 반응해줬네요. 무겐헤드 3.5그램 + 미들어퍼 3.5인치 웜 사진 찍고 지그헤드 빼내는데 웜의 꼬리가 우럭 목구멍에 걸려서 꼬리가 찢어져버리네요. 3.5그램 지그헤드에서 5그램 지그헤드로 바꾸고 마을 안통방향과 서쪽 방향을 번갈아가면서 두드렸더니 서쪽 방향에서 농어 한 마리 턱 물어줬네요. 아직 산란하러 가기전인지 여러번 바늘털이를 하고 지구력도 대단하더군요. 컬티바 정헤드 5그램 + R-32웜, 사진 찍고 방생 5그램 지그헤드 채비는 맞바람에 릴핸들 20~25바

(2023.01.01) 본 게임 시작하기도 전에 잡혀버린 대물 농어 [내부링크]

어제는 나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실적이 없는 미노우들 중심으로 2초에 한 바퀴 감기에 집중해보기로 하고 나가봤습니다. 도착해보니 바람은 태풍급에 안개까지 꼈더군요. 평소 썰물때만 다니던 자리이고 아직 어두워지기 전이니 입질은 없을꺼 같고 어두워질 때까지 7그램 지그헤드로 빨리 감기나 해보자 하고 먼바다 방향을 두드려 봅니다. 역시 잡어 입질도 없고, 마을 안통 방향으로 캐스팅해봅니다. 빨리 감으니 밑거림도 없고 쾌적하더군요. 두번째 캐스팅에 턱! 우럭인가 했는데,,,, 길게 길게 차고 나가네요. 수위가 낮고 썰물은 시작도 안했는데 벌써 나온다고??? 만조 30분 전이고 아직 완전히 깜깜해지지도 않았는데, 그리고 조천항 기준 만조수위가 겨우 174cm 인데도 들어와 있었다니 신기하더군요. 80 중후반은 될거 같은 빵빵한 농어였지만 줄자를 깜박해서 계측도 못 하고 방생~ 완전히 어두워졌으니 원래 계획대로 실적이 없는 미노우들을 2초에 한 바퀴 천천히 감기를 했는데... 약 2시간 동안 딱

(2022.12.29) 조천 겨울농어 4 [내부링크]

그저께 꽝치고 어제는 업장을 30분 일찍 마치고 조천 갯바위로 나가봤습니다. 오후 3시반에 만조를 지나 한참 썰물이 진행중이라 수위가 너무 낮을까 걱정했지만 도착해보니 수위가 나쁘지 않더군요. 들물에 들어왔다가 썰물에 빠져나오는 베이트피쉬를 연상하면서 마을 안통 방향부터 두드렸더니 2번째 캐스팅만에 입질이 왔네요. 먼바다 쪽으로 째면서 제법 힘쓰는 농어였지만 바늘하나가 끝까지 안 벗겨지면서 랜딩에 성공했네요. 후속 입질이 없어서 우측으로 이동해서 서쪽 방향, 먼바다 방향을 두드렸지만 반응이 없고.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와서 레인지를 약간 내렸더니 우럭 한마리 반응해줬네요. 다시 우측에서 먼바다 방향 두드리다가 원래 자리에서 우럭 한마리 더 잡아보려고 중층 이하를 노렸더니 뜻밖에도 수위가 많이 낮아졌는데도 농어가 한 마리 더 나왔네요. 순둥순둥하게 생긴 요 녀석은 방생하고 복귀했네요. 물때 : 14물 ( 만조 15:31 수위 217 북촌기준 ) 날씨 : 강한 북서풍 <사용태클> 로드

(2022.12.30) 웜으로 우럭 잡으러 갔다가... [내부링크]

어제도 나가봤습니다. 어차피 바람이 쎄서 갈데가 없으니 전날 갔던 조천 갯바위로 가보기로 합니다. 이틀 연속은 안 나올거란 생각에 꽝 치더라도 의미있는 낚시를 하기로 하고 한 번도 성공한 적 없는 웜낚시용으로 지그헤드에 웜을 체결하고, 쇼크리더도 3호로 바꾸고 출발했습니다. 도착했더니 바람이 태풍급이고, 북서가 아닌 서풍에 가까운 북서풍이 불더군요. 5그램 지그헤드에 밝은색 웜을 캐스팅해보니 중간부터는 바닥을 툭툭치고 오네요. 두번째 캐스팅에 중간쯤에서 로드를 살짝 세우고 릴링했더니 퍽! 우럭이 왔구나 하고 좋아했는데... 드랙을 차고 나가네요. 두번째 캐스팅만에 웜에 반응해주다니 웜낚시 초보인 저에게는 충격이었습니다. 웜이 찢어져서 핑크색 웜으로 교체해서 캐스팅했더니 밑걸림. ㅠㅠ 누런색 웜으로 바꾸고 채비가 서풍에 날리든 말든 착수 직후부터 로드를 45도로 세우고 릴링했더니 퍽! 이번에는 우럭이겠지 했는데 엄청 차고 나가네요. 한참 실랑이 끝에 올리고는 근처 물칸에 넣어두고 차에

(2022.12.26) 매서운 바람에 우럭 한 마리 [내부링크]

계속되는 강풍에 기회만 엿보다가 어제 저녁 나가봤습니다. 초저녁 간조에 바람은 초속 5미터 정도의 북서풍. 뒷바람 되는 신흥리의 어떤 갯바위로 갔더니 캠핑하는 사람들도, 낚시꾼도 아무도 없더군요. 무릎 깊이까지 최대한 전진해서 동쪽으로 마닉135부터 시작해서 싱킹펜슬, 플로팅미노우를 하이 어필에서 점점 로우 어필 느낌으로 로테이션 해봤습니다. 어벤져125에서는 어쩌면 입질이 오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반응 없고, 최근 일본의 직업 낚시꾼 오누만님이 12월 나이트 게임의 추천 루어로 소개한 오네스티125F를 선택해서 1초에 한 바퀴 보다 약간 느리게 감았더니 퍽~! 제법 묵직해서 농어인줄 알았지만 우럭이었네요. 오누만님은 오네스티125F를 12월 나이트게임 추천 루어로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학꽁치나, 무풍, 저활성시에 좋다, 이메지하기는 플로팅미노의 웜으로 생각하라, 미디엄 리트리브에서도 수영하지 않는다, 수영은 하지 않지만 기어들어간다 그것이 핵심이다 라고 하네요. 아주 약한

(2022.12.19) 조천 겨울농어 3 [내부링크]

어제 바람이 살짝 죽었길래 나가봤습니다. 북촌 포인트에 도착하니 남풍이 약하게 불고 느낌은 좋더군요. 한 시간 정도 여러가지 미노우를 로테이션 해봤지만 노바이트~ ㅠㅠ 우럭이라도 반겨줄까 싶어서 초썰물에 맞춰 조천 갯바위로 이동~! 맞바람이지만 마을 안통 방향을 1초에 한 바퀴 속도로 검색해보지만 반응 없음. 세번째 캐스팅부터 2초에 한 바퀴 감았더니 퍼~억! 천천히 감고 있어서 라인 텐션이 걸려있는 상태인지 긴가민가 했지만 우렁찬 퍽 소리에 본능적으로 챔질했더니 후킹은 되더군요. 상류로 던져서 흘러내려오는 베이트 연출이 농어들한테 그럴듯 했는지 미노우를 삼켜버리는 깊은 바이트가 또 나왔네요. 농어는 방생하고 2초에 한 바퀴 감기를 계속했더니 중간쯤 와서 작은 소리로 표~옥! 아래에서 우럭이 덮친 모양입니다. ^^ 다음엔 아무 소리도 없이 푸드덕푸드덕 챔질했더니 후킹 실패. 더 이상 반응 없어서 먼 바다 방향을 두드리다 우럭 한 마리 잡고 종료했네요. 우럭이 이쁜 새우 토해내서 신기

(2022.12.16) 산란 직전의 조천 겨울 농어 [내부링크]

그저께 북촌에서 꽝치고 어제는 초저녁에 조천 갯바위로 나가봤습니다. 포인트에 도착해보니 강한 북서풍이 불고 있고 먼 바다에는 파도가 쎄더군요. 초썰물에 마을 안통에서 먼바다로 빠져나가는 베이트피쉬를 상상하면서 갯바위에서 마을 안통방향으로 천천히도 감아보고 빠르게도 감아봤더니 4번째 캐스팅만에 한 마리 반응했네요. 쇼어라인샤이나Z 120F SSR이 5번에서 7번으로 훅을 바꿔주자 계속 실적을 내주고 있네요. 반응 없어서 조금씩 옆으로 이동해서 서쪽 방향과 먼 바다 북쪽 방향도 두드려봤지만 입질이 없었네요. 배가 터질듯이 부른걸 보니 산북의 농어들은 이제 곧 산란하러 갈꺼 같네요. 오늘 내일은 낮농어에 도전해보고 싶었는데 날씨가 허락치 않네요. ㅠㅠ 물때 : 조금 ( 만조 16:31 수위 196 북촌기준 ) 날씨 : 강한 북서풍 <사용태클> 로드 : X-ride 962ml 릴 : 시마노 엑센스Ci4+ 4000S 라인 : 파워프로 8LB (1호) 다이와 선상하리스 5호 루어 : 다이와 S

(2022.12.07) 농어는 못 잡고 우럭만... [내부링크]

어제는 저녁에 일이 있어서 밤9시 넘어서 나가봤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조천의 갯바위 한 군데만 돌고 오기로 하고 도착해보니 바람도 약하고 안 춥더군요. 하늘에는 보름달이 떠 있고 물색은 맑아서 화려한 컬러는 지양하고 내츄럴한 컬러의 미노우만 던져봤습니다. 보름달 비추니까 빨리 감기에 반응이 있을까 해서 빨리감기 했더니 우럭 한 마리 반응해주네요. 마을 안통 방향에서 빨리 감아보고 다음은 천천히 감았더니 큰 녀석이 반응했네요. 평소라면 물이 많이 빠져서 이동했을 수위에서도 그냥 재미로 좀 더 해봅니다. 마을 안통 방향으로 캐스팅해서 썰물에 흘러내려오는 약한 베이트를 연출한다 생각하고 천천히 감았더니 반응이 있었고, 죽은 듯 아닌 듯 가끔 퍼덕이는 베이트 느낌으로 서너바퀴 빨리 감고 몇 초 간 스톱하고 다시 빨리 감고 했더니 또 반응이 있었네요. 사진 속 엔젤클리어(#130) 색상의 란드라고는 보름달, 청물에 너무 큰 거 아닌가 싶은데도 잘 통하네요. 작은 우럭 한 마리 방생하고 기분

(2022.12.01) 조천 겨울 농어 [내부링크]

강풍이 좀 진정되는거 같아서 어제 저녁에도 나가봤습니다. 북촌의 어떤 양식장 배수구 앞을 먼저 들렸지만 입질 없고, 어떤 포구로 이동했더니 길이 30미터 두께 50cm 정도의 긴 파이프가 해변에 밀려와 있어서 포기. 조금 물때라 수위가 높지 않은데 고민하다가 조천의 어떤 갯바위로 가봤습니다. 도착해보니 물이 많이 안빠져서 해볼만 하더군요. 세번째 캐스팅만에 마을 안통방향에서 한 마리 나와줬네요. 최근에 알았는데 훅튜닝의 영향인지 착수 직후 트위칭을 한번 해도 이동식 웨이트가 앞으로 안오고 꼬리쪽이 아래로 쳐저서 끌려오는 경우가 많더군요. 그래서 어제부터 저 미노우는 트위칭을 강하게 2번 해주고 있네요. 일찍 잡혀줘서 친한 형님 동생들과 썰어 먹었네요. 껍질과 부레가 추워서 아이들 먹는 하리보 젤리 처럼 단단히 굳어버렸지만 회는 괜찮더군요. 오늘도 또 나가고 싶네요. 물때 : 조금 ( 만조 17:43 수위 216 북촌기준 ) 날씨 : 강한 북풍 <사용태클> 로드 : X-ride 962

(2022.11.21) 빨리 감기가 잘 통한 날 [내부링크]

어제는 낮에 날씨가 아주 화창해서 물고기들 활성도가 올라갈 거 같은 기대감이 들더군요. 저녁에 일 끝나고 바로 북촌의 어떤 갯바위로 가봤습니다. 낮에 동네 아저씨들이 숭어 훌치기를 열심히 했는지 목장갑과 물티슈, 숭어비늘이 널부러져 있고, 바람은 있는 듯 없는 듯, 파도는 없더군요. 리퍼120으로 표층을 1초에 한 바퀴 느린 속도로 감아보지만 반응 없고, 혹시나 빨리 감기에 반응이 있을까해서 란드라고 120F를 약간 느린 337박수 속도로 감았더니 중간에 퍽 하네요. 북촌의 넙치농어는 올해 벌써 3번째네요. 작아서 방생하고 다시 같은 패턴으로 두드렸더니 또 비슷한 위치에서 퍽 하더니 바로 왼쪽으로 째면서 순식간에 수면에서 파바박! 너무 빨라서 대가리도 못 보고 털렸네요. 포인트 이동해서 김녕 갯바위로 갔더니 찌낚시꾼으로 만석, 동복 갯바위에서 빨리 감기 시도했더니 우럭이 반겨주네요. 11월 들어서 빨리 감기는 안 맞는 방법인가 싶었지만 리액션 바이트를 노리는 빨리 감기는 아직도 유효

(2022.11.16) 북촌 가을 농어 [내부링크]

어제도 저녁에 나가봤습니다. 일기예보상 조천읍이 구좌읍보다 바람이 약하다는데 일단 북촌 가보고 바람쎄면 조천쪽으로 가기로 합니다. 북촌의 어떤 양식장 배수구 앞에 도착해보니 바람이 약간 죽어서 해볼만 하겠더군요. 좋은 포인트에 왔으니 일부러 실적이 없는 미노우부터 던져봅니다. 아이본118F 비거리는 좋은데 농어 꼬시는데 실패. 아일도르 빨리 감기 역시 반응 없음. 역시 오늘도 안 들어왔나 싶은데 조류가 왼쪽으로 잘 가고 있어서 코모모 카운터 125로 교체해서 천천히 감아봅니다. 없는줄 알았는데 중간쯤 와서 퍽! 속지 않고 미노우 두 개를 잘 거른 농어가 반응했네요. 뻗어버린 바늘을 돌에 꾹 눌러 원래 모양으로 만들고 더 던져보지만 반응이 없고, 고양이가 돌아다녀서 차 트렁크에 농어를 싣고 다시 돌아옵니다. 한 마리 잡았으니 또 실적이 없는 미노우 던져보기로 하고 리퍼120을 던져봅니다. 거의 수면에 바짝 붙어서 파문을 일으키면서 오는 웨이크계 미노우인데 살랑살랑 파도치는 바다에 던지

(2022.11.11) 왠지 클리어 컬러가 땡기더니... [내부링크]

게을러져서 늦게 올리네요. 지난 금요일 저녁에도 나가봤습니다. 11월 들어서는 농어 보기가 힘들어서 계속 꽝치고 있었습니다. 간조 전후에만 진입할 수 있는 북촌의 어떤 갯바위에 들어갔지만 꽝~ 나와서 어디갈까 하다가 근처의 어떤 양식장 배수구 앞으로 가봅니다. 달빛이 훤해서 란드라고120으로 빨리 감기 시도해봅니다. 입질 없어서 클리어컬러의 펀치라인95를 던져봅니다. 달빛이 훤해서 이게 맞나 싶지만 그냥 참고 1초에 한 바퀴 천천히 감았더니 중간쯤 와서 퍽! 때리네요. 친한 형님 동생들과 썰어 먹으려고 농어가 필요한 날에는 안 잡히더니 이 날은 일찍 잡혀줬네요. 펀치라인95는 강풍에 비거리를 벌기 위한 용도로는 약간 아쉽지만 잠행수심이 플루터스틱보다 10cm 깊은 정도로 얕은 편이고 저렴해서 나쁘지 않네요. 하지만 비슷한 성격의 플루터스틱이 더 저렴해서 벤치 신세인 경우가 많네요. 물때 : 10물 ( 간조 18:47 수위 110 북촌기준 ) 날씨 : 약한 남동풍 <사용태클> 로드 :

(2022.11.05) 흐린내 폐통발을 제거하고 미노우를 구출하다. [내부링크]

강한 북서풍이 불던 그저께도 나가봤습니다. 북촌의 모 양식장 근처에서 꽝 치고, 김녕 갯바위로 이동, 역시 반응 없어서 또 다른 김녕 갯바위로 이동했으나 거기도 마찬가지. 그래서 그날도 초썰물에 조천 흐린내로 가봤습니다. 갔더니 제가 서려던 진입해서 왼쪽 가장자리 근처에 찌낚시꾼이 와있더군요. 왼쪽 가장자리에서 안통 방향을 두드려보고 입질 없어서 중간쯤에서 서쪽과 먼 바다 쪽을 두드려보고 어차피 갈데도 없고 흐린내 포인트의 우측 가장자리 근처에서 먼바다 방향과 서쪽을 두드리던 중 서쪽 방향에서 투두둑! 작은 녀석이라 바늘털이가 심했지만 랜딩에 성공했네요. < 사진 찍고 방생 > 그 자리에서 더 해보는데 잠시 후 밑걸림. ㅠㅠ 바닥은 아니고 밧줄 같은데 결국 당겨서 끊고 약간 옆으로 옮겨서 서쪽으로 캐스팅하는데 또 여섯바퀴 감고 밑걸림. ㅠㅠ 싱킹펜슬을 몇 번 캐스팅해보고 안 걸리니까 너무 자만했네요. 그렇게 끝내고 새벽3시에 일어나 싱킹펜슬도 찾고 폐밧줄도 제거할겸 흐린내 반대편으로

(2022.11.01) 훅 튜닝으로 8년만에 농어를 데려오다. [내부링크]

어제도 나가봤습니다. 바람이 살짝 죽으면서 농어들이 왕성하게 반응해주지 않을까 싶었지만 바람이 죽지 않았더군요. 최근 가장 잘 나왔던 북촌의 갯바위에서 싱킹펜슬만 던지다가 꽝치고 오랜만에 조천 흐린내로 가봤습니다. 도착해보니 조금 물때라서 만조에서 2시간이나 지났는데 수위는 아주 좋더군요. 농어 실적이 전혀 없는 다이와 미노우를 선발로 장착하고 안통 방향으로 캐스팅 역시 1초에 한바퀴에 반응 없고, 다시 캐스팅해서 약간 빠르게 감았더니 볼락 히트. 그 후 반응 없어서 먼바다 방향으로 던져서 약간 빨리 감았더니 퍼버벅하다가 훌러덩~ 약간 오른쪽으로 이동해서 먼바다 방향으로 캐스팅했더니 또 히트! 이번에 안 털리고 랜딩까지 성공했는데 깔따구 였네요. 2014년에 라쿠텐에서 구입해서 잡어 몇 마리만 잡고 농어는 한 마리도 걸어보지 못한 이름도 긴 쇼어라인샤이나Z 120F SSR 이 드디어 오누만 선생님의 가르침에 힘입어 8년만에 첫 농어를 데려왔네요. 일본의 직업 낚시꾼 오누마 마사야님이

(2022.10.25) 정든 코모모 떠나 보내다. [내부링크]

며칠 꽝치고 25일 화요일, fishingas.com 에 주문한 엑센스Ci4 릴의 부품이 도착했네요. 시마노사 릴의 장점 중 하나는 드라이브 기어, 피니언 기어, 원웨이 클러치 등 거의 대부분의 부품이 개별 구입 가능하다는 점이죠. ( 다이와 릴은 핵심 부품은 구입이 안 되고 AS 보내야 됨 ) 하지만 대략 출시된 지 10년 이내의 제품만 가능하고 더 오래되면 부품 공급도 끊기더군요. 라인롤러 수리를 무사히 마치고 잠시 쉬었다가 쇼크리더를 매려고 스풀을 빼내는데... 스풀이 안 빠지더군요.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당황해서 왜 이런가 한참을 생각했네요. 스풀만 잡고 흔들어도 보고 스풀을 잡고 다른 손으로는 릴 본체를 살살 비틀어도 보고, WD40을 뿌려 볼까? 그러다가 무식하게 릴을 한 손으로 스풀만 잡고 공중에 띄운 상태에서 다른 한 손으로 망치로 스풀을 관통하는 메인샤프트를 살살 때려봤습니다. 몇 대 때렸더니 툭 하고 본체가 분리되면서 떨어졌네요. 원인은 부식으로 메인샤프트와 스풀사

(2022.10.20) N-ONE 농어대 가이드 탈출하다. [내부링크]

대충 지난 열흘 동안 사소하지만 많은 일이 있었네요. 그때그때 올렸어야 되는데 게을러져서 몰아서 올립니다. 19일에 큰 손맛을 보고 그 다음날은 모처럼 김녕 갯바위로 가봤습니다. 최근에 강하게 느낀 것이 저녁에 하늘이 붉게 물들다가 붉은 기운도 없어지고 완전히 어두워진 그때 농어들이 기다렸다는 듯 왕성하게 활동한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그날도 부랴부랴 저녁 식사, 간식 건너뛰고 갯바위에 도착, 채비하고 들어가서 래빗109 캐스팅했더니 첫 캐스팅에 바로 히트! 히트 패턴은 조금 빨리 감으면서 4바퀴에 한 번씩 수직으로 트위칭 입니다. 한동안 입질 없다가 사이즈를 낮춰서 하이드로어퍼 90S를 던졌더니 또 반응했지만 털렸네요. 왼쪽에 찌낚시꾼들 있어서 사진은 안 찍고 북촌의 갯바위로 이동. 양식장 배수구에서 물이 퐁퐁 나오고 오늘은 농어 잡으면 방생해줘야지 하고 여러가지 미노우로 두드려봤지만 입질이 없고 사이즈를 낮춰서 하이드로어퍼90S 에서 히트! 바늘털이를 안해서 참돔을 기대했지만 부

(2022.10.19) 북촌 가을 농어 [내부링크]

어제는 일기예보상 바람이 약해지길래 나가봤습니다. 꽝을 면하기 위해 김녕리를 메인 포인트로 정하고 이동하다가 어두워지기전에 요즘 재미들린 탑워터 루어를 던지기 위해 중간에 북촌의 어떤 갯바위에 들렸습니다. 파도와 바람이 적당히 있어서 느낌은 좋았고 비거리가 좋은 포포펜으로 탑워터 놀이를 했지만 입질은 없더군요. 만조가 될 때까지는 두드려 보기로 하고 싱킹펜슬로 바꿔서 던지던 중 캐스팅 미스로 너무 오른쪽으로 날아갔는데 그걸 농어가 받아먹네요. 첫 바늘털이를 보니 근처에 여가 머리를 내밀고 있더군요. 오른쪽으로 황급히 이동할까 로드 세우고 땡겨볼까 고민하는 사이 농어가 하필 오른쪽 여쪽으로 달려서 팅~~ 베일을 열고 확 줄을 풀어주면 시간을 벌 수도 있었는데 대응이 늦었네요. 그렇게 한 마리 터트리고 정면과 약간 좌측만 두드리던 중 착수 직후 바이트. 잘 먹어서 빵이 대단한 농어 였네요. 아가미에서 피 흘리고 있어서 킵하고 계속 두드리다가 파도 쎌 때 잘 먹히는 바롤130으로 교체하고

부진한 10월 농어 [내부링크]

농어 잡으러 다니긴 했는데 게을러서 조행기는 이제야 올리네요. 신기하게 거의 2주 동안 매일 강풍이 불었고 바람을 등지는 포인트를 발굴해보려고 여기저기 쑤시고 다녔지만 농어 보기 힘들었네요. 올해만 그런가 해서 작년, 재작년 조행기를 살펴보니 역시 9월, 10월은 고전했더군요. 10월 8일 토요일 평소 만조에만 가던 곳에 기대 없이 들어가서 약간 다른 곳에 서서 시작했더니 첫 캐스팅 부터 반응이 있었고 두 마리 털리고 한 마리 잡았네요. 지난 10일 대체공휴일 오전 근무만 하고 낮 농어 도전했다가 운 좋게 한마리 잡았네요. 탑워터로 처음 잡아본 농어라 뜻깊은 농어였네요. 요즘은 탑워터와 웜도 던져보고 한 자리에서 전보다 더 시간을 들여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있는데 농어보기 쉽지 않네요. <사용태클> 로드 : 메이저크래프트 N-ONE 962ML 릴 : 다이와 11칼디아 3000 라인 : 시마노 파워프로 4합사 8LB(1호) 다이와 선상하리스 4호 루어 : 오공 바주카110SF 포포펜9

(2022.09.28) 농어는 안 나오고 손님 고기만 [내부링크]

어제는 초저녁에 물이 빠져야 진입할 수 있는 조천 갯바위로 가봤습니다. 도착해보니 낚시꾼이 3명이나 와 있더군요. 원래 서려던 자리는 포기하고 주변에서 해보다가 입질 없어서 이동. 부슬비는 내리는데 입질 없어서 또 이동 몇일 전 참돔을 잡았던 갯바위도 침묵. 원래는 이 정도하고 마무리하는데 어제는 많이 아쉬워서 한 번 더 이동. 가장 최근에 농어 잡았던 갯바위에 도착해서 이것 저것, 빠르게 느리게 두드려보지만 입질이 없더군요. 마지막으로 80mm 작은 사이즈의 펀치라인을 던져서 로드를 세우고 천천히 감았더니 드디어 왔네요. 길이로는 5cm 밖에 차이가 안 나는데 지난번 참돔에 비하면 포스가 많이 덜하네요. 펀치라인80은 지난 여름에 꽃멸이 들어와 농어들이 라이징 하지만 미노우에 반응이 없을 때도 천천히 감아서 농어 한마리 데려온 적이 있는데, 어제도 한 건 해줬네요. 펀치라인80은 당분간 집중적으로 써봐야겠네요. 물때 : 10물 ( 간조 18:20 수위 77 북촌기준 ) 날씨 : 남

(2022.09.29) 이틀 연속 손님 고기 [내부링크]

어제는 초저녁 간조에 맞춰 조천의 다른 갯바위로 나가봤습니다. 올해 봄부터 두드려보는 포인트인데 간조 전후에 무릎 깊이까지 들어가서 하는 곳인데 어제는 생각보다 물이 덜 빠졌더군요. 그래도 들어가서 이삽십 분 두드려보고 나오는데 미끄러워서 왼쪽으로 넘어졌네요. 재밌는건 넘어지는데 무의식적으로 왼손에 들고 있던 로드를 순간적으로 오른손에 옮기고 왼쪽 팔꿈치와 손목으로 바닥을 짚게 되더군요. 로드와 릴은 무사했지만 웨이더 왼쪽 무릎이 살짝 찢어져서 침수 시작. ㅠㅠ 나와서 침수가 안될 포인트 없나 생각해보니 간조 직후 초들물에 실적이 있던 곳들은 전부 발목에서 무릎 깊이 물을 건너거나, 입수해서 하는 곳 밖에 없더군요. 겨우 한 군데 B급 포인트 생각나서 이동. 간조때 먼바다 쪽으로 쭉 드러나는 길쭉한 코지로 나가서 반대편으로 던지던 곳인데 역시 아무도 없고 조천과 달리 바람도 잔잔하더군요. 동쪽 방향과 북쪽 먼바다 방향으로 퐁당퐁당 두드리는데 한 마리 왔네요. 발 앞 다 와서 헤드랜턴

(2022.09.26) 오랜만에 손님 고기 [내부링크]

지난 여름 동안 너무 게을러져서 낚시 장비 관리에 소홀했더니 농어용 엑센스 릴의 라인 롤러가 분해가 안 되더군요. 라인 롤러 버릴 각오로 뺀치로 강하게 잡고 흔들고 비틀어서 겨우 빼냈네요. 앞으로는 좀 더 신경써야 겠습니다. ㅠㅠ 어제도 저녁에 북촌으로 나가봤습니다. 지난번에 손맛을 본 갯바위에 가봤는데 찌낚시꾼 두 분이 와 계시더군요. 그 중 한분은 큰 거 걸고 파이팅 하다가 터트리시고, 저는 입질 한 번 없었네요. 특별히 떠오르는 데가 없어서 평소 만조 수위 높은 날 초썰물에 가는 어떤 갯바위로 이동. 도착해보니 평일 저녁인데도 찌낚시꾼 4명이나 와 있더군요. 구석에 들어가서 이것 저것 던져보던 중 란드라고 120F에서 손목이 확 꺾이는 강한 입질! 차고 나가다 멈췄을 때 로드로 당기는데 거의 안 끌려 오더군요. 질질 끌려 다니다가 빠질까봐 불안했는데 한참 후에 옆으로 드러눕더군요, 랜딩하고는 손이 떨려서 사진이 대부분 흔들렸네요. ㅠㅠ 찌낚시꾼이 너무 많아서 참돔 조행기에는 동

(2022.09.22) 북촌리 가을 농어 [내부링크]

그저께 저녁 바람이 잔잔해서 나가봤습니다. 만조 30분 전, 동복리 갯바위 부터 뒤져봤습니다. 10번에서 20번 캐스팅 해보고 반응 없으면 이동하는 식으로 동복리 1군데, 북촌리 2군데를 들려봤지만 반응이 없더군요. 조천 쪽으로 이동할까 하다가 수위 낮을 때 좋았던 북촌의 어떤 갯바위로 들어가봤습니다. 오랜만인데다 아직 초썰물이라 수위가 높아서 평소 서던 발판을 못 찾고 대충 자리 잡고 시작했더니 첫 캐스팅부터 반응하더군요. 파이팅할때는 몰랐는데 올리고 보니 넙치농어였네요. 뻗어버린 트레블훅 플라이어로 교정해보려다 부러져서 미노우 교체하고 캐스팅했더니 바로 히트~ 그리고는 입질 없어서 미노우 교체하고 천천히 감아보고, 그 다음 약간 빨리 감았더니 마지막으로 한 마리 더 나와줬네요. 남동생과 부모님께 갖다 드리고 다음날 정비하면서 보니 히트했던 미노우들은 전부 한두 개씩 트레블훅이 뻗어 있네요. 다음에는 좀 더 천천히 파이팅 해야겠네요. 물때 : 4물 ( 만조 21:20 수위 240

(2022.06.17) 확신은 금물 (북촌 여름 농어 2) [내부링크]

어제 바람이 약하길래 나가봤습니다. 저녁 6시 48분 간조라서 간조때 드러나고 서서히 잠기는 북촌의 갯바위로 해지고 껌껌해진 직후를 놓치지 않기 위해 저녁밥도 거르고 달렸네요. 해지기 전에 도착해서 쇼크리더 매고 갯바위에 진입해보니 바람은 거의 있는 듯 없는 듯 하고 바다도 거의 장판이더군요. 수심도 낮고 무풍에 장판이니 표층에서 좋은 반응이 올거라 확신하고 마닉135, 메다115, 엔비125 등으로 표층을 정성들여 공략했지만 입질이 없더군요. 혹시나 해서 조금 깊은 층을 노려보기로 하고 잠행수심이 80cm 쯤 되는 스위치히터85S로 두드렸더니 한 마리 나와줬네요. 4연꽝 뒤 만난 농어라 많이 반가웠네요. 퇴로가 잠기고 있어서 남은 시간 잠행수심 깊은 싱킹펜슬과 플로팅 미노우로 더 두드려봤지만 후속 입질은 없었네요. 확신 같은거 하지 말고 그냥 하던데로 해야겠습니다. ㅋㅋ

(2022.06.03) 북촌 여름농어 [내부링크]

그저께는 동풍이 불어서 바람을 등질 수 있는 북촌 갯바위로 가봤습니다. 간조때 드러나고 만조때는 잠기는 갯바위에 각목을 지팡이 삼아 들어갔는데 바람이 있는 듯 없는 듯 하고 바다가 장판이더군요. 바다가 장판이어서 마닉135로 스타트! 첫 캐스팅에 중간쯤 와서 수면이 출렁~ 첫 캐스팅부터 반응이 오네요. 좌우로 4번 던졌지만 후속 입질이 없어서 메다115(커터115 카피)로 바꾸고 약간 빨리 감았더니 이번에도 수면이 출렁하더니 더 따라와서 덮쳤네요. 방생 후 계속해서 여러가지 미노우를 로테이션 해봤지만 반응이 없네요. 왼쪽으로 30미터쯤 이동해서 좌우로 퐁당퐁당 두드려봅니다. 여러가지 미노우에 반응이 없고 마지막으로 엔비105를 엔비125처럼 약간 빠르게 감았더니 농어가 반응했네요. 주변이 거의 잠겨서 각목을 올려둔 바위에 올라가 사진 찍고 탈출했네요. 두번째 농어를 신세지는 형님께 갖다드리고 북촌의 다른 갯바위에서 좀 더 두드려봤지만 입질 못 받고 복귀했네요. 북촌 포구 다려도 물때

(2022.06.02) 신흥리 여름농어 [내부링크]

어제도 나가봤습니다. 예보상 바람이 약하다 해서 조천 갯바위로 갔는데 도착해보니 북서풍이 좀 불더군요. 만조가 되면 고립되는 갯바위에 들어가서 커터115 카피를 캐스팅했는데 평소라면 릴 핸들 70바퀴 이상 날아가야 되는데 바람과 두꺼운 원줄로 인해 50바퀴 조금 넘게 날아가더군요. 멀리서 무는 곳인데 비거리가 안 나와서 전의상실~ ㅠㅠ 조금 해보다가 오랜만에 신흥해수욕장 근처의 갯바위로 가봤습니다. 공중화장실이 있고 주차가 편해서 캠핑족들이 많이 오는 곳인데 도착해보니 평일인데 캠핑하는 가족, 커플이 꾀 있더군요. 무릎 깊이까지 입수해서 커터115 카피로 시작했는데 바로 입질이 왔네요. 중간까지는 별 저항없이 끌려오다가 여러번 차고 나가더군요. 이번에도 랜딩하는데 한참 걸렸네요. 어제도 착수 직후 337박수 속도로 약간 빠르게 감기에 반응했구요. 이후에 한번 더 입질이 있었는데 훅킹은 안되고 후속 입질이 없었네요. 요즘은 마릿수는 안 되도 나왔다 하면 7자 이상이라 조금 신기하기까지

(2022.05.06) 5월은 대물의 달? (북촌 봄농어 4) [내부링크]

5월 되면서 한치배 갈치배가 많이 뜨면서 밤바다가 훤해지고 있네요. 어제는 초저녁 간조에 바람이 남동풍이더군요. 뒷바람 될 만한 북촌 갯바위에 가보고 해루질꾼 있으면 조천으로 이동하기로 하고 나가봤습니다. 북촌 갯바위에 도착했더니 캠핑하는 사람 몇 분 있고 해루질꾼은 없더군요. 만조때는 잠기지만 간조라서 드러난 갯바위에 넘어지지 않게 각목을 지팡이 삼아 조심조심 진입해서 평소에 서던 자리보다 더 끝까지 나가봤습니다. 바람이 있는 듯 없는 듯 하고 바다가 잔잔해서 마닉135로 시작 했더니 두 번째 캐스팅에 입질! 발 앞에 해초가 무성해서 해초 휘감지 말라고 로드를 세웠더니 발 앞 거의 다 와서 털려버리네요. 그 후 이것저것 로테이션 해보다가 실적이 없어 훅을 4번에서 6번으로 바꾼 아피아 에일도르115를 던져보기로 합니다. 왼쪽 오른쪽 번갈아 가며 두 번은 1초에 한 바퀴씩 천천히 감아보지만 입질 없고, 세 번째 캐스팅부터 1초에 한 바퀴보다 약간 빠르게 감았더니 네 번째 캐스팅에 퍽

(2022.05.29) 북촌 봄농어 5 [내부링크]

어제 바람이 약하길래 나가봤습니다. 5월초에는 일이 바빠서 못 나갔고, 최근에는 바람쎄서 쉬는 날이 많았네요. 바람쎄서 낚시 안 가는 날은 핸드폰으로 풍경사진 찍고 라이트룸으로 보정하면서 시간을 때웠네요. 조천 해안도로 중간에 있는 엉장메 꼭대기에 올라가니 사진 찍기 좋더군요. 어제는 만조시간 30분전에 도착해서 북촌을 뒤지기 시작했는데 마지막 3번째 포인트에서 무릎 깊이까지 들어가서 여러가지 미노우를 로테이션 하던 중, 페이크베이츠NL에서 입질을 받았네요. 수온이 낮은지 종아리가 시원하더군요. 매년 비슷한 느낌인데 4월 중순,하순에 절정을 찍고 5월 초순,중순에는 농어가 잘 안되더군요. 멸치들이 연안에 붙은 곳에서는 가끔 떼농어가 나오곤 했는데 올해는 돌아다니는 멸치배들도 별로 없고 갯바위 얕은 곳 까지 멸치들이 쫓겨와서 파닥거리는 상황을 한번도 보지 못했네요. 4연꽝 후 8자 농어라 기분 좋은 한 마리였네요. 물때 : 5물 ( 만조 21:54 수위 231 북촌기준 ) 날씨 : 남

(2022.05.03) 조천 봄 농어 11 + 북촌 봄 농어 3 [내부링크]

어제 저녁부터 바람이 잦아들어 나가봤습니다. 낚시꾼들이 많이 나올 줄 알았는데 낚시꾼은 별로 없더군요....

(2022.04.28) 화북 봄 농어 1 [내부링크]

어제는 바람이 동풍이고 만조 수위가 나쁘지 않아서 화북동 곤흘 갯바위를 메인 포인트로 계획하고 출조했...

(2022.04.27) 북촌 봄 농어 2 [내부링크]

어제도 다녀왔습니다. 어제는 바람이 동풍이어서 오랜만에 화북 곤흘 갯바위 가볼까 하다가 만조 수위가 낮...

(2022.04.22) 조천 봄 농어 10 [내부링크]

어제는 바빠서 오늘에야 올리네요. 그저께도 초저녁부터 나가봤습니다. 북서풍인줄 알고 뒷바람되는 조천 ...

(2022.04.19) 조천 봄 농어 9 [내부링크]

어제는 만조때 나가려면 너무 늦어서 초저녁에 나갔습니다. 평소 수중여가 어디 있는지 궁금하던 농어 포인...

(2022.04.17) 조천 봄 농어 8 [내부링크]

어제는 친한 동생이 초저녁부터 넘어와서 일찍 출조했습니다. 저녁에 수위가 낮아서 조천 갯바위로 정했는...

(2022.04.16) 북촌 봄 농어 1 [내부링크]

어제는 만조 수위가 높아서 만조 30분 전부터 시작해서 서너 군데를 30분씩 두드려볼 계획으로 나가봤습니...

(2022.04.06) 조천 봄 농어 6 [내부링크]

어제도 조천으로 달렸습니다. 일기예보상 조천읍이 구좌읍보다 바람이 약하길래 조천으로 정했구요, 조천읍...

(2022.04.11) 조천 봄 농어 7 [내부링크]

어제도 달렸습니다. 초저녁 만조에 만조 수위는 낮고 남풍이 예정되어있어 뒷바람 되는 조천의 갯바위로 가...

(2022.04.01) 조천 봄 농어 5 [내부링크]

그저께 꽝치고 어제 또 달렸습니다. 해질 무렵 수위가 낮길래 만조때 잠기는 조천의 갯바위로 가봤습니다. ...

(2022.03.23) 신흥리 봄 농어 [내부링크]

어제도 달렸습니다. 저녁 8시 14분 간조라서 간조 때만 드러나는 수중여에 올라가 뒷바람 맞으면서 낚시할 ...

(2022.03.20) 동복 봄 농어 1 [내부링크]

밤 12시 8분 만조 수위 242cm가 땡기는데, 바람이 쎄서 나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일기예보가 틀리길 바라면...

(2022.03.22) 조천 봄 농어 4 [내부링크]

어제도 달렸습니다. 어제는 저녁 7시 31분 간조에 간조 수위가 18cm였네요. 18cm 수위에 낚시하러 가본 적...

(2022.03.18) 조천 봄 농어 3 [내부링크]

어제 비 그쳐서 나가봤습니다. 저녁 7시쯤 수위가 100cm 쯤 될 거라서 어디로 갈지 고민하다가 그나마 가장...

(2022.03.12) 조천 봄 농어 2 [내부링크]

어제도 나가봤습니다. 일기 예보상 남풍, 남동풍이 초속 5미터 이상으로 나와서 망설였는데 막상 도착해보...

(2022.03.11) 조천 봄 농어 [내부링크]

어제도 나가봤습니다. 일기예보상 구좌읍에는 강한 남풍이 예정이라 조천 갯바위로 가봤습니다. 간조 전후...

2019년 플로팅 미노우 실적 총결산 [내부링크]

요즘 계속 날씨도 안 좋고 낚시도 못가다가 2019년을 마감했네요. 차분하게 지난 1년간 나의 조과사진들을 보면서 실적이 있었던 미노우들을 소개해 보려 합니다. 제가 거의 밤에만 다니기 때문에 정확하게는 야간 단순감기에서 두각을 나타낸 미노우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아쉽게도 지난 8월에 PC에 저장해둔 수년간의 조과사진을 날려먹어서 상반기 조과는 블로그에 올린것만 참고했네요. 순서는 농어 실적이 좋은 순서입니다. 1위 오공 바주카 110SF (argus) 18년에 이어서 19년에도 엄청난 실적을 올려준 가장 신뢰하는 미노우 입니다. 올해 최소 13마리 정도의 실적을 올려주었네요. 일본의 직업낚시꾼 오누만 씨가 개발한 미노우로, 출시된.......

처음 해본 알리익스프레스 직구 (플루터스틱) [내부링크]

그동안 일본 아마존, 일본 라쿠텐 등에서 낚시용품을 직구했었는데 주변에서 중국 알리익스프레스 직구를 많이 하길래 처음으로 알리익스프레스 직구를 시도해봤습니다. 그런데 제품 이름, 상세 설명의 한글번역이 엉성해서 뭐가 뭔지 잘 모르겠더군요. 일본 아마존 같은 경우는 상품의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면 시마노, 다이와, 아이마 홈페이지 접속해서 공부(?)하고 장바구니에 담을까말까 고민했는데 알리익스프레스에서는 인터넷 검색으로 정보를 찾아야겠더군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팔리고 있는 싱킹펜슬을 찬찬히 살펴보니 마리아 블루스코드 슬림,아이마 소마리, 아피아 펀치라인 등을 카피한 제품도 있더군요. 이번은 처음이니 실망하지.......

(2019.11.30) 수리된 쇼어건으로 농어 한마리 [내부링크]

요 몇일 열심히 농어 잡으러 다녔습니다. 안그래도 농어중독인데, 과연 부러질까 안부러질까 테스트해보고 싶은 로드가 있어서 더 가고 싶더군요. 약 3년전쯤 미노우에 무거운 쓰레기가 걸려서 들어올린 후 거의 수직으로 세웠다가 팜스 쇼어건 농어대가 부러져서 창고에서 썩고 있었습니다. 일본 라쿠텐으로 직구한 거라서 AS는 포기하고 썩히고 있었는데 우연히 부러진 로드를 수리하시는 분을 알게되어 한번 맡겨봤습니다. (수리해주신 분 : https://blog.naver.com/good5332 ) 초릿대 부러진 에깅대와 함께 PVC파이프에 넣어 택배비(경동택배) 만오천을 지불해서 보냈더니, 부러진 부분을 접합해서 보내주셨는데 생각보다 접합부분이 두껍지.......

(2019.11.23) 김녕 갯바위 농어 [내부링크]

거의 한달만에 포스팅하네요. 그동안 낚시는 다녔는데, 핸드폰이 추운데서 자꾸 꺼져서 사진을 못 찍었네요. 조만간 바꿔야겠습니다. 지난 토요일도 농어잡으러 다녀왔습니다. 자버자버형님도 나중에 합류하기로 하고 익숙한 북촌, 동복 갯바위를 뒤져봤지만 전혀 입질이 없더군요. 김녕 근처에서 볼락을 잡고 있던 자버자버형님과 합류해서 김녕 갯바위로 들어갔습니다. 맞바람이 불어서 그런가 30분 정도는 전혀 입질이 없더군요. 꽝을 예감하면서 혹시나 해서 검정색 미노우로 교체하고 던졌더니, 크게 퍽! 하더니 힘을 좀 쓰더군요. 바늘털이도 서너번 해주고 꾀 오래 힘쓰다가 괜찮은 사이즈의 농어가 나와줬네요. 볼락을 노리던 자버자버형.......

(2019.10.27) 처음 가본 불모지 포인트에서 행운의 농어 [내부링크]

조행기가 늦었네요. 그저께는 마도 아우가 유튜브 동영상 촬영하는데 같이 가자고 연락이 와서 예정에 없는 동출을 하게 되었네요. 유튜브 채널 사이비루어낚시TV 를 운영하고 있는 친구 산북아저씨가 요즘 부상으로 낚시는 못하고 촬영만 한다고하여 셋이서 제차로 멀리 성산포까지 원정을 갔네요. 셋이서 온갖 잡담을 나누며 가다보니 금방 도착하더군요. 친구가 혼자 개척했다는 포인트인데 먼바다에서 안으로 들어와있는 백사장에 소규모 양식장의 배출수가 나오고 있더군요. 하지만 도로와 인접해있고 가로등 조명이 밝게 들어오고 수심도 매우 얕더군요. 바람없고 바다가 잔잔해서 포근한 느낌으로 그냥 힐링하고 가겠구나 했는데 친구가 가.......

(2019.10.25) 추억이 깃든 포인트에서 농어를 [내부링크]

그저께 부터인가 익숙한 북서풍이 불길래 어제도 농어 잡으러 나가봤습니다. 요즘 바람은 쎈데 파도는 약하고, 게다가 부족한 실력으로 계속 꽝치고 있었습니다. ㅎㅎ 만조전후로 평소가던 포인트에 가봤지만 바람이 쎄서 오랜만에 동복리의 어떤 갯바위로 가봤습니다. 농어루어 갓 입문했을때는 파도만 있으면 자주 들리던 곳인데, 이제는 만조 전후에 갈만한 다른 포인트에 밀려서 수년간 가보질 못했네요. 제 블로그 조행기를 뒤져보니 2012년 9월 25일이 마지막 이었네요. 싱킹펜슬 세종류를 4번씩 던져봤지만 입질이 없어서 이동할까 하다가 조금만 더해보기로 하고 블루스코드 슬림C BBH컬러를 던졌더니 발앞 거의 다와서 물어줬네요. 7년.......

(2019.10.17) 오늘도 포구에서 농어 2마리 [내부링크]

어제는 초저녁 간조시간에 맞춰 봄에 80넘는 농어를 잡았던 곳으로 나가봤습니다. 출발할때는 망설여지고 귀찮은데 막상 도착하니 해루질꾼이 한명도 없는 깨끗한 바다에 마음이 설레더군요. 간조를 갓 지나 드러난 곶부리로 조심조심 들어가서 여러방향으로 공략해보지만 입질이 없더군요. 북동풍에 갈데가 별로 없어서 마음을 비우고 걸어서 근처를 뒤져보지만 역시 입질이 없고, 마지막으로 마음의 고향같은 익숙한 포구만 찍어보기로 합니다. 기대안했는데 파도도 있고 바람도 해볼만하더군요.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확실한 미스바이트! 옳지 있구나~ 두근두근, 콩닥콩닥 싱킹펜슬 여러가지 로테이션 하면서 왼쪽 오른쪽 퐁당퐁당 던지다보니.......

(2019.10.12) 돌고 돌아 오늘도 농어 2마리 [내부링크]

하루 쉬고 어제도 나가봤습니다. 원래는 초들물 물때를 노리려했지만 낮잠자고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ㅎㅎ 만조 조금 앞두고 동쪽으로 출발해서 동복리, 북촌리, 조천리 갯바위를 돌았으나 입질이 없더군요. 아직도 완전히 적응이 안되는 동풍에 미노우는 왼쪽으로 휘면서 여 위로 착륙하질않나, 가끔씩 올라오는 파도 파편이 얼굴 싸대기를~~ 물이 많이 빠졌지만 '마음의 고향' 익숙한 포구로 달렸습니다. 파도도 약하고, 보름달이 훤해 기대는 안했는데 역시 플루터스틱이 한마리 데려와주네요. 왠지 오늘도 큰거에는 반응 안하고 작은거에 반응이 좋을꺼 같아서 조금 작은 싱킹펜슬들을 로테이션하다보니 한마리 더~ 4짜 라서 사진만 찍고 방.......

(2019.10.07) 강한 북서풍에 농어 2마리 [내부링크]

요즘은 바람이 계속 쎄네요. 거기에 물때와 수위도 엉망이고, 몇일 쉬고 어제 저녁먹고 바로 나가봤습니다. 동복리 어떤 갯바위를 만조수위에 맞춰 정말 오랜만에 올라가봤지만, 입질이 없더군요. 근처에 발앞에서 입질 오는곳으로 옮겨서 플로팅미노우를 던져보지만 날아가다 옆으로 날려 간출여에 걸리기만 하고 괜히 미노우만 해먹을거 같아 패스~ 어제도 결국은 마음의 고향같은 근처 포구로 ㅋㅋㅋ 익숙한 발팔에 올라서보니 수위도 적당하고, 파도도 적당하더군요. 싱킹펜슬을 수수한색, 화려한색 번갈아가면서 전방 10시반 방향, 12시 방향으로 퐁당퐁당 캐스팅해보지만 입질이 없네요. 설마하면서 비거리가 안나오는 플루터스틱을 달고 던.......

(2019.09.23) 태풍 뒤끝 농어 [내부링크]

다들 태풍 피해는 없으신지요? 저는 별 피해는 없었지만 주말동안 지겨워 죽는줄 알았네요. 어제 아침 바다를 보니 파도가 많이 죽었더군요. 저녁때는 바다가 장판이 되는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다행히 해질무렵 마주한 바다는 바람이 조금 쎄지만 파도는 적당하더군요. 출조전 태윤 아우가 잡으면 썰어먹자고 연락이 와 있던터라, 평소보다 농어가 간절했는데 첫 포인트에는 오늘도 어떤 개인택시하시는분이 와서 찌낚시를 하고 계시고, 두번째 포인트에서는 얼굴까지 파도를 맞고 퇴각~ 세번째 포인트에서 맞바람에 두세번만에 패스 결국 마음의 고향같은 익숙한 포구로 들어갑니다. 포구안 바닷물이 흙탕물인데 다행히 해초와 쓰레기는 별로 없.......

(2019.06.24) 간조 상황에서 농어 한마리 [내부링크]

어제도 심심해서 가까운 북촌으로 나가봤습니다. 요새 농어 중독이네요. 밤 9시 21분 간조인데 9시에 현장에 도착해보니 한치 찌낚시꾼들 몇분 계시고, 역시나 멸치배들이 분주히 돌아다니고 있더군요. 홈통 포인트에 진입해보니 생각보다 물수위가 낮더군요. 서풍이 강하게 불어 로드를 세워서 싱킹펜슬을 조심해서 운용한다고 했지만 밑걸림으로 수장. 쇼크리더 다시 매고 좀 더 해보지만 입질 없어서, 주차한 곳에서 더 먼곳으로, 작년 4월 26일 70넘는 농어를 잡었던 곳으로 들어가 봅니다. &#60; 작년 4월26일 잡은 농어 &#62; 만조시에는 잠겼다가 물 빠지면 드러나는 여 옆을 공략하는 방식으로 먼바다쪽 여옆을 두드려보지만 입질이 없더군.......

(2019.06.22) 조천갯바위 마릿수 농어 [내부링크]

어제는 초저녁부터 나가봤습니다. 해질무렵이 간조시간과 겹쳐 조천 갯바위로 갔는데 옆에 홈통에서 해루질 하시는분 계시고 바람이 제법 불더군요. 한치배, 갈치배들로 바다가 훤한 가운데 표층계 미노우부터 던져보지만 입질이 없네요. 왼쪽, 오른쪽 번갈아 3번씩 던지면서 미노우 교체하고, 물 좀 들면 나오겠지 하면서 주변을 둘러보는데 물때가 12물이라 수중여가 잠길때까지 한참 걸리더군요. 어차피 갈데도 없고 지난번에 안좋은 물때에 마도 아우랑 와서 재미를 봤으니 자리를 계속 고수 하면서, 실적이 없는 2군 루어들을 한놈 한놈 다 던져보기로 합니다. 시마다 진세이상이 듀오사의 테리프라는 미노우를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만들었.......

(2021.11.29) 데일리 시바스~ [내부링크]

어제는 원보 아우가 낚시하는 거 구경하고 싶다고 연락이 와서 나가봤습니다. 퇴근 무렵 늦장 부리다가 만조 직후에 못 맞추고 조금 늦게 동복리에서 만났는데 원보 아우가 웨이더 입고 장비를 챙깁니다. 구경하겠다더니 오늘 뭔가 각오가 대단한 듯 같이 갯바위에 진입합니다. 역시 수위가 낮아서 그런지 입질 못 받고 두번째 포인트로 이동. 전날 왔던 김녕 갯바위로 갑니다. 바람도 뒷바람이고 파도도 딱 어제 만큼이고 분위기 좋습니다. 어제 농어 3마리를 꾜셔온 미노우, 그리고 전에 그곳에서 실적이 있는 미노우 차례로 던져보지만 입질이 없네요. 보름달이나, 예민할 때 플루터스틱 투명 컬러가 좋았기에 던져봅니다. 두번째 캐스팅만에.......

(2021.12.14) 5시간 만에 농어 1마리 [내부링크]

어제도 초저녁부터 달렸습니다. 요새는 바람이 한번 터지면 4~5일 연속으로 쎄개 불길래 어제 바람이 약해져서 반드시 잡겠다는 각오로 출발했습니다. 첫포인트로 김녕 갯바위로 갔지만 입질이 없고, 두번째로 동복리 갯바위로 갔더니 우럭 한마리 나오고 농어는 꽝. 세번째로 다른 김녕 갯바위 이동했지만 꽝, 네번째로 무인도 같은 갯바위도 꽝 추워서 장갑낀 손가락 끝이 시리고 따갑고, 저녁 안먹고 나와서 배도 고프고, 철수할까 하다가 마지막으로 동복리 갯바위로 들어갑니다. 생각보다 물이 많이 빠져서 기대감 제로, 피드쉘로우플러스를 좌우로 여섯번 던져보고 반달이 머리 꼭대기에서 보름달처럼 훤히 비추고 있어서 어두운색 미노우.......

ima에서 신형 코모모가 나올 모양이네요. ( komomo 2022 ) [내부링크]

오랜만입니다. 저는 요즘 춥고, 꽝칠 것 같아서 낚시는 안가고 유튜브 보거나 전공 서적 보면서 겨우 심심...

(2022.03.09) 삐쩍 마른 봄농어 한마리 [내부링크]

어제 농어 잡으러 나가봤습니다. 오랜만에 나서려니 챙길게 많더군요. 봄이라서 얌전한 액션의 미노우들과 ...

(2021.12.06) 초저녁에 농어 한마리 [내부링크]

그저께는 수일간 계속되던 강풍이 잦아들어 기대속에 출조했지만 2명이서 3시간동안 입질 한 번 못 받았네요. 그래서 어제는 오랜만에 신흥리 갯바위로 출발했네요. 출발 직전 잡아온 부시리 썰어먹을거니 오라는 고마운 전화가 왔지만 간조 때만 들어갈 수 있는 포인트를 위해 패스~! 도착해보니 예보와는 다르게 북서풍이 신경쓰일 정도로 불고 에깅꾼은 한 명도 없더군요. 예전 같았으면 문어 잡는 해루질꾼이 휘젓고 있을 필드지만 요즘은 그게 없어서 농어꾼 입장에선 좋네요. 누워있는 어두운색 해초들을 잘 피해서 보폭도 작게 조심조심 진입합니다. 플로팅 미노우, 싱킹펜슬도 던져보고 주변 불빛이 밝은 편이어서 마지막으로 플루터스틱.......

(2021.09.22) 김녕에서 농어 한마리 [내부링크]

요즘 농어 쉽지 않네요. 꾸준히 다녔으나 9월초 이후로 한마리 털린 것 말고는 입질 한번 받기 힘들었네요. 몇일전에는 마도와 멀리 성산까지 원정도 가봤지만 꽝이었습니다. 그저께 북서풍이 불때 뒷바람이 될만해서 가끔 두드려보고 있는 김녕항에서 한마리 잡았습니다. 고즐멩이(꼬치고기) 큰 녀석들이 한두 마리는 항상 잡혀주는 점도 좋습니다. 메가배스 커터115가 그랬듯이 가오피싱 메다115도 로드를 수평에서 45도 사이로 세우고 약간 빨리 감는 방법 잘 먹히네요. 낚시 마치고 김녕항 사진도 찍어봤습니다. 크게 느껴지던 보름달이 사진에선 너무 작게 나오네요. 마음 같아선 보름달을 서너배 확대해버리고 싶네요. ㅋㅋㅋ ( RAW파일을.......

(2021.10.07) 오랜만에 농어 손맛 그리고 긴급출동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그동안 꾸준히 낚시를 다녔습니다만,,,, 태풍 찬투 직후 이제 가을이구나 했는데 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꽝만 치고 다녔습니다. 9월말에는 풀치와 고등어가 설치더니 며칠 전에는 무늬오징어가 손님고기로 잡혀주더군요. 요즘은 다음날 다리가 뻐근해서 3시간을 넘지 않게 짧게하고 있네요. 어제는 일 끝나자마자 만조때 잠기는 갯바위에 들어가봤습니다. 바람도 없고 바다는 완전 장판이었는데 물도 안 가고 수면에 해초가 너무 많이 떠있어서 해초만 걸다가 근처 갯바위로 이동했네요. 평소보다 일찍 도착한 갯바위에서 물이 들때까지 약간 옆쪽으로 이동해서 여밭이 끝나는 곳을 공략해보지만 입질이 없었.......

바다 지형 보러 갔다가 사진만 찍고 왔네요. [내부링크]

지난 일요일 이발을 하고 귀가하던 중, 가끔 낚시하러 가는 닭머르가 생각나더군요. 그래서 차를 돌려 닭머르 지형이나 살펴보고 오자 해서 갔는데,,,, 한적할꺼라는 예상과는 달리 핫 플레이스였네요. 밤에 낚시할 때만 다녀서 인적 없고 으슥한 곳이라고 생각했던 많은 포인트들이 초저녁이나 낮에 가보면 낚시꾼들과 관광객들까지 많이 오는 북적이는 곳이었음을 요새 많이 깨닫고 있네요. 원래 목적대로 바다 지형 사진도 몇 장 찍고 근처 해녀탈의장 옆 바닷가는 동영상으로 담고 귀가했네요. 제주시에 사시는 분들은 가까우니 바람도 쐴겸 한번 가볼만한 곳인것 같네요.

제주시 삼양3동 바다 풍경 [내부링크]

어제 오후에 시간이 비어서 삼양3동 포구 서쪽의 갯바위 지형을 익히려고 나가봤습니다. 먼저 빨간 원 부분 지형이 궁금해서 동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빨간 원 부분에서 농어를 아직 잡아본 적은 없구요. 빨간 원의 동쪽편 갯바위는 대로변 담장 중간에 허물어진 곳으로 진입하면 편할 듯 하구요. 햇살이 수면에 반짝이는게 이뻐서 사진도 찍어봤네요. 진한 파란색, 남색도 매력있네요.

(2021.11.07) 남동풍, 간조에 농어 한마리 [내부링크]

자동차가 속썩이고, 컨디션도 별로여서 출조를 못하다가 어제 오랜만에 출조했습니다. 예보상 동풍, 남동풍이 강하다길래 간조때만 들어갈 수 있는 포인트로 들어갔습니다. 여름에 꽃멸이 붙어 농어가 연속으로 나왔던 곳이기도 합니다. 날씨 탓인지 주변에 사람도 안보이고, 입질도 없었지만, 어차피 갈데가 없어서 루어를 바꿔가며 계속 두드려보던중 50분 지나서야 한마리 나와줬네요. 퇴로가 잠길때까지 더 해봤지만 더 이상은 입질이 없었네요. 나와서 계측사진 남기고 철수합니다. 철수하다가 야경 사진이 찍고 싶어서 삼각대 꺼내고 폰으로 이것저것 찍어봤네요. (구글카메라앱 향상된HDR+ 모드) 멀리 서우봉을 담아봤습니다. 바람에 흔들.......

(2021.11.19) 보름달에 농어 한마리 [내부링크]

요즘 농어 힘드네요. 틈틈히 바다에 나갔지만 계속 꽝치고 있었습니다. 이러다가 별로 손맛도 못 봤는데 겨울이 오는건가 걱정이네요. 겨울이 되면 일단 따뜻한 집밖으로 나올 수 있느냐가 관건이죠. ㅋㅋ 그저께는 북촌에서 시작해서 조천으로 가봤지만 꽝치고, 어제는 간조 때만 진입 가능한 북촌의 갯바위에서 시작해봤지만, 역시 입질이 없더군요. 조천으로 가면 또 꽝칠 것 같아서 더 동쪽으로 가보기로 합니다. 광어양식장 배출구가 있지만 근처 까페에서 지나치게 밝은 조명을 바다로 비춰서 전혀 기대는 안되는 곳인데, 혹시나 있을 폐그물을 찾기 위해 저렴한 짝퉁 플루터스틱을 던지고 빨리 감던 중 턱~! 하더니,,,, 스냅이 펴져서 돌.......

(2021.11.21) 중고로 구입한 마닉에 대물 농어가... [내부링크]

어제는 해질무렵 일찍 나갔습니다. 동쪽으로 가는데 안개가 자욱해서 포인트 진출입이 위험할까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도착해보니 안개가 심하지는 않더군요. 수위 140 정도면 탈출해야되는 김녕의 갯바위에 들어갔습니다. 안개 심해지면 일찍 나오기로 하고 간조를 갓 지난 시점이라 커터115로 표층을 두드려봤지만 입질없고, 유독 그 포인트에서 실적이 좋았던 마닉으로 교체하고 부채꼴 방향으로 탐색해봅니다. 중간쯤 와서 퍽! 하더니 바로 머리를 흔드네요. 파이팅 시작하려는데 이미 털렸있음. ㅋㅋㅋ 혹시나 했는데 역시 맨 앞바늘이 뻗었네요. 뻗은 바늘을 손으로 대충 구부려주고 드랙을 왕창 풀어주고 다른 방향으로 던져봅니다. 두번째.......

(2021.11.25) 바람쎄고 수위는 낮았지만 운좋게 농어 한마리 [내부링크]

어제도 일마치고 바로 나갔습니다. 김녕 갯바위로 갈까 하다가 바람이 쎄서 근처 다른 곳을 먼저 들렸습니다. 북서풍이 쎄서 싱킹펜슬만 던져야 되는데 익숙한 곳이면 상관없지만 몇번 안와본 곳이라 밑걸림 걱정에 조마조마합니다. 스태거링스위머로 왼쪽, 오른쪽 퐁당퐁당 던져보지만 입질이 없네요. 잠행수심이 좀 더 깊은 블루스코드슬림으로 퐁당 퐁당 하던중 서너번만에 히트! 중간에 덜컥 바늘 빠지는 느낌이 있었는데 발앞까지 거의 다 와서도 자꾸 차고 나가서 놓치는줄 알았네요. 올리고 봤더니 뒷바늘이 뻗어 있었네요. 한참 후 다시 입질 왔지만 중간에 빠져버리고, 입질 없어서 왼쪽으로 100미터 이동해서 해보고, 또 100미터 이동.......

(2021.11.28) 역시 농어 시즌이네요. [내부링크]

어제도 해질무렵 바다로 나갔습니다. 며칠 전 처음 가본 곳으로 갔는데 수위가 높아서 전에 섰던 발판을 못 찾겠더군요. 높은 수위에는 농어들이 안들어오는지 입질 못 받고 두번째 포인트로 이동. 김녕의 두번째 포인트에 도착하니 바람도 덜하고 찌낚시꾼도 없고 조용하더군요. 부채꼴 방향으로 두드려보던중 왼쪽 45도 방향에서 덜컥! 발앞에 와서도 배를 뒤집지 않고 여러번 차고 나가네요. 뻗어버린 바늘을 구부리고 다시 같은 방향으로 캐스팅했더니 전방 10미터 근처에서 퍽! 작았지만 몸통에 걸려서 파워가 대단했네요. 몸통에 걸렸다가 찢어졌는지 몸통에 상처났네요. 방생하고 또 뻗은 바늘 다시 구부리고 같은 방향으로 캐스팅했더니.......

5월 최근 농어 조황 [내부링크]

비와서 낚시도 못가고 사진이나 올려봅니다. 5월 9일 일요일 저녁 느즈막히 나갔더니 북촌포구에는 저렇게나 사람이 많더군요. 조천 갯바위에서 겨우 한마리 구경했네요. 5월 10일 월요일 조류가 빠른곳이 땡길때 가끔 들르는 조천 흐린내에서 농어 한마리 나와줬네요. 흐린내는 역시 우럭이 자주 반겨줍니다. 5월 13일 북촌 갯바위에서 조류가 반대로 흘러서 이동하려다가 꾹 참고 버티기 모드로 계속하던중 회수직전에 덮친 농어네요. 그후로는 농어 구경도 못하고 가끔 무늬오징어가 대신 달려드네요. 농어들아 어딨니~~~

고양이 얼굴의 우럭 [내부링크]

어제 포스팅을 하면서 내가 잡은 우럭사진을 보니 유튜브 유명 채널 '크집사' 의 루루 얼굴이 자꾸 떠오른다. 그래서 얼마나 닮았나 만들어 보았다. 얼굴이 고양이 닮았죠? 포토샵 1도 모르는 40대 아재가 이거 만드는데 한시간 넘게 걸렸네요. ㅎㅎ

(2021.05.29) 방생했더니 예쁜 손님고기가 찾아왔네요. [내부링크]

지난주 토요일이었네요. 근처 바닷가에 나갔더니 오랜만에 바람도 잦아들고 토요일이어서 많이들 나오셨더군요. 간조 전후에만 진입 가능한곳에 들어가보기로 합니다. 중간에 초록색 해초로 완전히 뒤덮힌 곳이 있어서 지팡이 짚고 조심조심 들어갑니다. 오랜만에 들어왔으니 혹시 모를 폐그물이 있나 저렴한 싱킹펜슬 달고 부채꼴 모양으로 두드려봅니다. 다행히 없네요. 플로팅 미노우로 표층, 중층 탐색해보지만 입질은 없고, 바람없고 수면도 잔잔하니 탑워터가 잘 먹힐것 같아서 마닉135를 던져봅니다. 입질은 없어도 시원~~~~하게 릴핸들 70바퀴 이상 날아가니 기분이 좋습니다. 두번째 캐스팅에 퍽! 하더니 퍼덕퍼덕 거립니다. 근데 수면.......

지난주 농어 조과 몰아서 [내부링크]

요새 체력이 딸려서 이제야 올리네요. 어젯밤에는 맥주를 안마셨더니 오늘은 좀 컨디셨이 낫네요. 지난주 수요일은 동풍이 쎄고 물때가 안좋아서 간조때 드러나고 만조때 잠기는 포인트로 들어갔습니다. 이것저것 던져보다가 겨우 한마리 구경했네요. 이날 처음 알았는데 플래쉬 안터트리고 사진 찍으면 농어 눈이 있는 그대로 자연스럽게 나오네요. 위 플래쉬 터트린 사진, 아래 플래쉬 안터진 사진 한치배와 갈치배의 밝은 불빛때문에 약간 빨리감아야 반응하는것 같아서 싱킹 미노우를 약간 빠르게 릴링해서 히트했네요. 이틀 후 금요일에는 카페회원 매콤이네님과 동출을 했네요. 서풍이 쎄게 불어서 비거리 필요없는 흐린내 포인트로 들어가.......

농어는 안나오고 자꾸 손님고기만 나오네요. [내부링크]

7일 월요일 해질무렵 조천에서 시작해서 오랜만에 신촌에도 가보고 마지막 북촌 참돔 잡았던 갯바위 근처에서 마무리 하고 가려는데 빈손으로 안보내네요. 8일 화요일 전날 생각보다 낮은 만조수위에 조천은 건너뛰고 만조 1시간전에 북촌만 간단히 돌아봐야지 했는데 참돔 잡았던 갯바위 근처에서 또 만났네요. 9일 어제 만조수위가 제법 높을것 같아서 만조때 돌던 익숙한 포인트들을 돌던중 또 북촌에서 미노우가 갑자기 밑걸린듯 꿈쩍 안하길래 순간적으로 챔질을 참고 한박자 쉬었다가 챔질했더니 우웅~ 우웅~~ 무늬였네요. 요즘 미노우에 농어보다 무늬오징어가 더 많이 달라붙네요. 그게 다 트레블훅에 훅킹되면 꿈만 같겠네요.

(2021.06.23) 높은 만조수위에 농어 한마리 [내부링크]

어제도 저녁먹고 만조때 다니는 포인트들을 돌아봤습니다. 1년에 몇번 안되지만 만조수위 270, 280되는 날들은 예전에는 낚시가 잘 안되는 느낌이었지만 최근에는 더 잘 잡히는 느낌이 있습니다. 올해 봄에도 저런 높은 만조수위에서 떼농어를 만났었네요. 그래서 만조수위 274cm여서 살짝 기대했지만 첫번째 포인트 꽝, 두번째 포인트 꽝, 제일 기대했던 세번째 포인트는 너울때문에 다른 발판에서 한시간 가량 두드렸지만 꽝 ㅠㅠ 조천으로 이동할까 하다가, 첫번째 포인트로 다시 가봅니다. 만조를 갓 지난때라 수위가 매우 높습니다. 분명 만조수위가 매우 높은날 더 잘되는 느낌인데 만조직전이 좋은지 만조직후가 좋은지는 모르겠는 포인트.......

최근 농어 조과 [내부링크]

요즘도 틈만 나면 농어 잡으러 나가고 있습니다. 바당지기들이 농어지리 먹방 하자고 해서 지리용 농어를 지난 금요일까지 해서 겨우 잡았네요. 지난주 금요일 만조수위 289여서 기대했지만 쉽게 잡혀주진 않았고, 자주 가는 양식장 배수구 근처에서 평소 잘 쓰지 않는 잠행수심 1미터짜리 플로팅 미노우를 빨리감기해서 겨우 한번 입질 받았네요. 다음날 토요일 농어지리 끓이는 동안 기다리기 지루해서 근처 간조때만 진입가능한 갯바위에 가봤습니다. 뒷바람 맞으며 부채꼴로 던지고 있는데 꽃봉오리가 확 펼쳐지는 모양으로 수면에 베이트피쉬 보일링이 발생!!! 올해 처음 보는 보일링이었네요. 그 근처로 탑워터, 표층계 미노우로 액션도 줘.......

꽃멸에 붙은 농어를 잡아내라 [내부링크]

게을러서 조행기가 자꾸 늦네요. 지난주 월요일 진한 손맛을 본뒤 화요일에는 동생 두명 데리고 갔지만 동생만 한마리에 그치고 다음날 수요일에 같은 포인트에 원보 아우와 갔습니다. 조심성없는 농어들은 다 잡히고 없는지 아무거나 물진 않더군요. 초반 플로팅 미노우 두가지로 꼬셔봤지만 입질 없어서 싱킹펜슬로 전환. 레드골드 컬러의 싱킹펜슬을 4~5바퀴 빨리 감다가 2~3초 폴링시키고 다시 감다가 폴링하는 방식으로 한마리 걸었지만 털리고, 플루터스틱 단순감기로 겨우 한마리 잡았네요. 이후로는 전혀 반응이 없어 포기하고 철수. 다음날 목요일 원보아우가 혼자 가봤는데 베이트는 그대로 있었지만 농어 입질 받는데 실패 ㅠㅠ 그 다.......

(2021.08.26) 오랜만에 농어 한마리 [내부링크]

오랜만입니다. 그동안 간간히 농어루어를 다니긴 했는데 입질 한번 없는 꽝의 연속이었습니다. 가끔 한치인지 무늬인지 미노우를 건들어서 다리가 끊겨서 올라오곤 했네요. 어제는 오랜만에 조천 갯바위로 가봤습니다. 해지기 전에 도착했는데 이미 서너명 와있더군요. 다행히 한치찌낚시꾼 4명은 서쪽 먼바다 방향, 저는 북쪽 홈통 방향으로 캐스팅해서 사이좋게 낚시를 할 수 있었지만 5명 전부 입질 한번 못 받았네요. 발판이 잠기려면 멀었지만 평소보다 일찍 포인트를 옮겨보기로 합니다. 바하마 근처 매콤이네님이 참돔 잡은 갯바위로 가봤습니다. 수위가 낮아서 왼쪽 45도로 던지면 코모모도 중간중간 해초에 걸리면서 오네요. 최근 실적.......

(2021.09.05) 잘 생긴 농어 한마리 [내부링크]

벌써 9월이네요. 낮에는 업장에서 계속 에어컨을 틀고 있지만, 저녁에 바다에 나가면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부네요. 요즘 계속 동풍이 불어서 동풍에 뒷바람이 될만한 곳들을 다녀봤습니다. 지난 금요일, 토요일에는 닭머루와 화북의 곤흘 지역을 뒤져봤는데, 사실 닭머루와 곤흘에서는 농어를 몇마리 못 잡아봤습니다. ㅎㅎ 금요일 곤흘에서 농어 한마리 나와줬네요. 꾸준히 실적을 내준 커터115가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도 구하기가 힘든 실정이어서 가오피싱의 카피제품을 낚시방에서 하나 구입해서 시도해봤는데 가능성이 보이네요. 참고로 함덕의 '만능낚시'에 가오피싱 제품이 종류별로 잘 구비되어 있습니다. 토요일에도 곤흘에서 한마리 나.......

화북방파제 야경 [내부링크]

어제는 두고온 플라이어 찾으러 화북 곤흘에 갔지만, 플라이어는 못 찾고 짬낚하고 왔습니다. 돌아오던중 삼양발전소쪽 야경이 이뻐 보여서 차에 싣고 다니던 삼각대 꺼내서 핸드폰 구글카메라앱으로 찍어봤습니다. 바닷가의 야경은 정적이지만 묘한 매력이 있는것 같습니다. 특히 바닷물에 잔잔하게 반사되는 불빛이 매력있네요.

(2020.09.26) 동복,김녕에서 농어 2마리 [내부링크]

최근 열심히 농어 잡으러 다녀봤는데 쉽지 않네요. 잡어 입질도 한번 받을까 말까 하더군요. 그저께도 저녁 만조 시간에 맞춰 초저녁부터 나가봤습니다. 요새 계속 동복, 북촌에서 조과가 없어서 조천 갯바위에서 시작했는데 역시 입질이 없어서, 동복의 갯바위로 이동! 최근 유일하게 입질이 있던 양식장 배수구인데 만조를 갓 지나 수위도 적당하다 싶은 타이밍에 잘 도착했지만 입질이 없더군요. 북촌으로 이동해서 두군데 더 시도해봤지만 입질이 없고, 동쪽, 서쪽 어디로 갈까 고민을 하다가 동복 포인트를 다시 가보기로 합니다. 원래 한번 들린 포인트는 다시 안가는 편인데 최근에 입질이 있던 곳은 동복이 유일했기에 동복리로 이동했네.......

(2020.11.07) 오랜만에 농어 손맛 [내부링크]

이웃님들 오랜만입니다! 그동안 낚시는 다녔으나 10월 초반에 농어들을 만나고 이후로는 어쩌다 입질 받아도 여에 쓸려 터트리고, 챔질 늦어서 미노우가 날라오다가 여 위로 떨어져서 순직시키는 등 농어들에게 농락당하고 말았습니다. ㅠㅠ 10월 1일 김녕갯바위, 코모모 10월 6일 김녕갯바위, 구스 125F 10월 9일 북촌, 핑루어 거너(다이와 레이지 카피) 10월 24일 카페 정출 뒤 위미리, 페이크베이츠 NL 참돔 잡고는 어복이 살아나나 싶었지만 농어는 구경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어제도 낚시생각이 없다가 물때표를 보니 물이 엄청 늦게 빠지길래 아직 늦지 않았구나 싶어서 후다닥 김녕갯바위로 나가봤습니다. 도착했더니 바람은 생각보다 쎄.......

(2020.11.17) 무인도 느낌의 갯바위에서 농어 한마리 [내부링크]

어제 일기예보를 보니 구좌읍은 남풍 또는 남동풍이더군요. 그래서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지난번 농어를 잡은, 물이 차면서 나중에 무인도처럼 고립되버리는 김녕의 갯바위에 다시 들어가봤습니다. 나올때가 걱정되서 지팡이로 쓸 각목을 재활용쓰레기 근처에서 주워서는 조수석에 태우고 출발~! 포인트에 도착하니 물이 많이 빠져서 지난번 입질 받은 수위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더군요. 어디에 수중여가 있을지 모르니 저렴한 알리표 플루터스틱을 달고 부채꼴 모양으로 두드려봤는데 중간쯤 오면 해초에 걸려서 오는 등 수심이 많이 얕더군요. 위험한 수중여는 없는걸 확인했고, 시간도 때울겸 실적이 없는 미노우들을 이것저것 바꿔가면서 던.......

스냅 크기에 따라 루어의 액션은 달라지는가 (일본 유튜버 영상) [내부링크]

요즘 유튜브는 참 똑똑해서 '홈'화면에 요즘 즐겨보는 주제의 동영상을 잘 추천해주더군요. 이번 영상은 그렇게 우연히 유튜브가 인도해서 구독하게된 일본 유튜버의 영상입니다. 스냅 크기에 따라 루어의 액션이 달라지는가를 주제로 파이터스 스냅 00호와 2호에 3종의 루어를 달고 수중촬영한 동영상입니다. ( 위에서부터 갓토비봉130BR, 사스케 140S, 차타비 68 ) 스냅 형태는 동일해도 사이즈가 다르면 이런 차이가 나는게 신기하네요. 00호 스냅에서 갓토비봉이 수중에서 위아래로 출렁이는게 제일 인상 깊네요. 여러분이 보시기엔 어떤지요? 저는 야간에 무풍에 장판같은 바다에서는 작은 스냅으로 액션을 최대한 살리고, 파도치고 거친날.......

어떤 일본 블로거의 최근 몇년의 실적으로 매긴 싱킹펜슬 랭킹 [내부링크]

저는 한가할때 일본 농어꾼들의 블로그를 종종 둘러보는데 그중에서도 수준이 매우 높은 블로거가 한분 계신데 논어의 三十而立四十不惑 문구를 블로그 제목으로 한 https://hakataseabasslure.blog.fc2.com/ 입니다. 최근 몇년간 관찰해본바 블로그 구독자들로부터 평가를 원하는 아이템을 접수 받으면 1년 가까이 써본뒤에야 평가를 올리고 평가기준도 까다롭고 분석이 날카롭더군요. 그런데 7월3일에 '최근 몇 년의 실적만으로 정한 신펜랭킹' 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더군요. 그래서 흥미롭게 읽었는데요, 여러분들도 한번 구경하시죠. 사진은 상품패키지 사진으로 제가 바꿨구요, 글 내용은 구글번역기, 네이버 파파고번역기 돌린내용을 기.......

지난주 마닉 테스트겸 5일을 출조했네요. [내부링크]

속는셈치고 일본 아마존에서 정가로 구입한 마닉이 11월 말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11월말부터 12월초 까지는 북촌 저녁만조 수위가 200도 안되었는데 만조때 맞춰서 나갔다가 계속 꽝치고 있었습니다. 12월 6일에는 작전을 바꿔서 초들물때 김녕의 무인도같은 갯바위로 들어갔습니다. 마닉135가 표층계이기 때문에 마닉135 레드전어 컬러를 달고 첫 캐스팅했는데 바로 반응하더군요. 조금 후에는 마닉 다른 컬러에 또 히트! 마닉의 실력을 처음 느낀날이었네요. 물이 차올라 탈출할때까지 다른 미노우로는 못잡고 철수하고, 이틀후 같은 포인트로 들어갔습니다. 시마노 스태거링스위머로 한마리 걸었는데 발앞 근처까지 와서 바늘3개니까 방심.......

지난 일주일간의 농어 조행기 [내부링크]

편안한 주말 보내셨나요? 오늘은 비오고 바람이 쎄서 낚시 안가고 쉬었네요. 월요일이었네요. 북서풍이 약해진것 같아서 김녕의 갯바위에 또 갔습니다. 도착해보니 바람이 예상보다 쎄서 플로팅 미노우로는 낚시가 불가능한 상황이더군요. 비거리가 나오는 싱킹펜슬만 로테이션 하다가 바람쎄고 파도치는 날에만 던지던 바롤130을 꺼내서 1초에 1바퀴 감아보고 그 다음 캐스팅에 2초에 한바퀴 감는데 물어주더군요. 솔직히 바롤130은 잔잔한 바다에서 1초에 1바퀴 감아서 한번도 농어를 잡아본적이 없어서 안무는 미노우라고 생각했는데 바람쎄고 파도쎈날은 가끔 농어를 데려오더니 이 날 농어를 한마리 데려와줘서 그동안 저평가했던게 미안해.......

오랜만에 올리네요 봄 농어들 구경하세요. [내부링크]

겨울동안 서귀포 원정 낚시를 삼가하고 지루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3월말부터 봄농어들이 나오기 시작하더군요. 3월말 봄 농어들은 작대기 같은 볼품없는 모양이었지만 4월말인 요즘 농어들은 힘도 괜찮고 꾀 통통해졌네요. &#60; 양어장 배수구 근처에서 나온 올해 첫 농어 3월 28일 &#62; 지난 겨울 많은 손맛을 줬던 김녕 갯바위에서도 봄농어들이 나와서 반가웠고 4월 26일 보름달 전후로는 농어들이 예민해지는 느낌이 있었는데, 블루스코드 클리어 컬러를 처음 시도해봤더니 입질이 없다가 첫 캐스팅에 바로 입질이 오더군요. &#60; 4월 25일 보름달 뜬 밤 북촌 &#62; 27일에도 만조 수위가 높아서 만조때 다니는 포인트를 돌았더니 첫 포.......

(2021.05.03) 언제나 기쁜 손님 [내부링크]

어제는 수위가 애매해서 갈데도 없고, 예보상 남풍이길래, 뒷바람 맞으면서 편하게 낚시하려고 조천 갯바위로 나가봤습니다. 최근에 농어 한마리 털렸던 갯바위에서 던져봤지만 입질이 없더군요. 평소에는 중간에 잠겨서 끊겨있지만 어제는 간조라서 연결된 갯바위 끝으로 쭉 나가보기로 합니다. 잔잔한 홈통인데 오른쪽 뒤에서 카페의 오렌지색 불빛이 좀 들어오고 처음 서보는 자리였습니다. 제일 저렴한 싱킹펜슬을 달고 혹시 모를 폐그물과 수중여를 파악하기위해 부채꼴 모양으로 두드려봅니다. 10시반 방향으로 던지고 이제 릴링 하려는데 바로 밑걸림 ㅠㅠ 근데 갑자기 퍽퍽 움직이더니 농어대가 꾸벅꾸벅 인사를 하네요. 살살 끌고와서 머.......

(2021.05.05) 어린이날 선물 [내부링크]

어린이날 조용히 넘어가나 싶었지만 역시 초등학생 딸이 선물 왜 안 사주냐 따지네요. 그런 약속 한적 없는것 같지만 토이마켓 가서 사주기로 합니다. 오후에 갔더니 사람이 바글바글 합니다. 선물 사주고 놀이터에서 놀아줍니다. 아파트 놀이터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애들이 모여 얼음땡 놀이를 하네요. 그중에 어떤 녀석이 얼음으로 가만히 있는 녀석에게 손으로 권총 모양을 만들어 물총땡 이라며 직접 가서 터치도 안하고 땡을 해줍니다. 지켜보던 어떤 아저씨가 야 그런게 어딨냐, 그러면 게임이 안 끝나~! 하며 참견을 하네요. 네 바로 접니다. 말해 놓고 괜한 꼰대질인것 같아서 그냥 놔둡니다. 8시까지 놀아주고 기상과 물때를 보니 구좌.......

(2020.01.06) 간만에 겨울 농어 한마리 [내부링크]

몇일 쉬고 어제도 일마치고 농어 잡으러 나가봤습니다. 사실 몇일전에 농어잡으러 포인트에 진입하다가 발을 헛디뎌, 왼쪽 1미터 아래로 떨어졌고 왼쪽 무릎, 팔꿈치가 조금 불편하지만 참을 수가 없더군요. 김녕 갯바위 진입해보니 남서풍이 제법 불고 만조 수위는 엄청 낮더군요. 지난 가을, 겨울 농어가 꾸준히 나와줘서 고마운 곳이지만, 90 오버 농어를 데려다준 행운의 코모모와 오공바주카110을 여에 쓸려 터트린 씁슬한 곳이기도 합니다. 오래오래 함께 멋진 추억을 만들고 싶었는데 일찍 보내 아쉽네요. 액션,컬러 화려한 플로팅 미노우 2가지로 두드려보지만 입질이 없어서 쉬어가는 의미로 수수한 컬러의 펀치라인95로 바꿨더니 한마.......

(2020.03.22) 생존신고 [내부링크]

정말 오랜만에 포스팅하네요. 지난 겨울까지만 해도 농어낚시에 너무 빠져있어서 스스로도 내가 너무 미쳐있는거 아닌가했는데 2개월간 낚시를 까맣게 잊고 살았네요. 농어가 안나오는동안 우연히 유튜브에서 삼국지14 PC게임 플레이영상을 봤는데, 재밌어 보이더군요. 바로 구입해서 한동안 열심히 했습니다. 조자룡의 활약으로 하북을 평정한 공손찬세력이 동맹 끝나자마자 한꺼번에 쳐들어와서 멸망해보기도 했구요. 관우를 잘 조종하면 기술 한번으로 수만명씩 몰살시킬수도 있더군요. 중학교 시절 읽었던 삼국지 스토리가 기억이 안나서 삼국지관련 중국드라마를 봤더니, 드라마도 재밌더군요. 95부작 신삼국, 대군사 사마의 명작이었습니다.......

(2020.09.21) 오랜만에 농어 한마리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요즘 제법 쌀쌀해져서 저녁에 농어 잡으러 다니고 있습니다. 반팔티에 웨이더만 입고 다녔는데 추워서 더 걸쳐야 겠더군요. 농어는 지난주에 양식장 배수구 근처에서 한마리 털린게 전부였구요, 2초에 한바퀴씩 천천히 릴링했더니 무늬오징어가 한마리 올라오더군요. 어제는 동복 북촌은 패스하고 조천 갯바위로 가봤습니다. 간조직후라 물이 빠져서 길게 드러난 갯바위로 진입하는데 찌낚시꾼이 한분 와있어서 갯바위의 오른쪽만 공략해야했네요. 발판앞 10미터쯤에 옆으로 넓게 수중여가 있어서 30바퀴쯤 감은뒤 로드를 세워서 감는 방식으로 미노우 여러개 바꿔가면서 공략하던중 너무 입질이 없어서 평소에 잘 안.......

(2019.09.09) 오랜만에 농어 한마리 [내부링크]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7월부터는 농어가 전혀 안나오더군요. 농어는 접고 한치 잡으러 다녔습니다. 처음으로 살삼봉 한치 낚시를 해봤는데 조과는 좋았지만 에깅보다 재미는 없더군요. 8월초에는 직장 업무용PC의 하드디스크가 고장나서 2011년부터 모아놓은 무늬오징어, 농어 조과사진을 통째로 날려버렸네요. 물때와 히트 시간등을 떠올릴수 있는 데이터베이스였는데 허무하네요. 태풍 지나고 이제쯤이면 나오려나 해서 태윤 아우와 나가봤는데 북촌에서 한마리 나와줬네요. 태윤 아우는 아기 무늬를 정확히 훅킹~ 조천 갯바위로 이동했더니 스킨하는 분들도 계시고, 조천에서 좀 더 해보다가 철수했네요. 물때 : 3물 ( 만조 20:53 수위 234 .......

(2019.09.19) 태풍오기전 농어 한마리 [내부링크]

요즘 농어 어렵네요. 지난번 포스팅이후 다음날 양식장 배출구 근처에서 한마리 잡고 그 이후로는 구경도 못했네요. &#60; 9월 10일 &#62; &#60; 9월 13일 &#62; 어제는 주말에 태풍이 온다고 하여 또 나가봤습니다. 저녁식사후 간조를 갓 지난 타이밍에 조천 갯바위에 도착했는데, 바람은 약하지만 너울이 좀 쎄더군요. 간조에 드러난 넓은 바위로 올라서 너울을 피해 뒤로 한참 물러나서 어두운 홈통을 공략하다보니 농어가 오랜만에 퍽! 하더군요. 농어 갈무리하고 물칸에 넣어두니 큰 너울이 올라올때 마다 농어가 물칸에서 올라와 나뒹구네요. ㅎㅎ 더이상 입질도 없고 퇴로가 너울로 하얗게 변하고 있어 일찍 나왔네요. 몇군데 더 들려봤지만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