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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 요리일기(23) - 집에서 간단히 만드는 생선구이 백반 : 갈치구이와 두부찌개 [내부링크]

신혼집에서 살면서 뭔가 구이 요리를 해먹을 때마다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을 정말 잘 활용하고 있다. 태어나서 집에 오븐이 처음 있게 된 나는 민희와 함께 입주 후에 빵 쿠키 고기 생선 등등 온갖 음식을 구워보는 재미에 전기세 폭탄 요금 고지서도 기꺼이 받아들이며 행복한 돼지의 삶을 살고 있는 즁,, 아무튼 오늘은 오븐 갈치구이 그리고 함께 곁들여 먹기 좋을 얼큰 두부찌개를 소개해 볼까 합니당! <갈치 오븐구이> 최근에 제주도 여행을 가서 지역 농수산물을 파는 매장에 가봤는데 제주 갈치는 너무 비싸고 큰 박스로만 팔았다. 그래서 그냥 구입하지 않고 집에 돌아와서 쓱배송으로 주문한 냉동 갈치다. [재료 준비] 갈치 2인분 (4토막 정도) 전분 2큰술 강황가루or카레 1큰술 소금 1작은술 올리브유 갈치는 손질이 다 되어있어서 편했으나 우리가 생각하는 생물 갈치살 두께의 절반 정도였다. 그래서 좀 넉넉하게 꺼내서 해동시켰다. 그리고 집에 있던 칡전분과 강황가루를 준비했다. 뭐냐면 뜬금 없지만

신혼 요리일기(24) - 오징어볶음에 삼겹살 끼얹기 : 오삼불고기cc [내부링크]

내가 요리를 꾸준히 한다고 하면 뭔가 주변에서 다들 부지런하다고 하는데 난 사실 부지런함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다.. 그냥 보통은,, 오늘 하루 이렇게 된 거(?) 뭐라도 해야겠다 싶을 때,, 부엌에 가서 요리를 하는 편,,,,, 그러고 나면 오늘 뭐라도 했네,, 싶어서 허투루 살지는 않은 느낌이어서 좋다..ㅎ 아무튼 요새 뭔가 오징어가 땡겨서 냉동오징어를 주문했고 집에 냉동 대패삼겹도 있고 하니 다 섞어섞어 요리해보기루 함 ㅋ <오삼불고기> 냉동 오징어를 꺼내주십시오. 뭔가 다음에는 돈을 많이 벌어서 생물오징어를 사먹는 어른이 되어야겠어요 [재료 준비] 오징어 2마리 대패삼겹 300g 양파 1/2개 양배추 1/4개 대파 1대 청양고추 1개 당근 1/2개 홍고추나 떡볶이 떡 있으면 좋고 다진마늘 1큰술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3큰술 간장 5큰술 정말 좋은 건 양념을 만들 재료가 집에 흔히 있는 재료들이라는 것! 예전에 회사 다닐 때 중화요리 전문가 쌤과 중국 음식들을 만들어 보는 촬영

신혼 요리일기(25) - 만들기도 쉽고 건강도 챙기는 : 버섯솥밥 [내부링크]

요새 나는 인스타를 돌아다니다가 솥밥 요리에 꽂혀버리고 말았다. 그래서 곧바로 2인분 솥밥용 솥을 주문하고 받아보자마자 재료를 사서 만들어보았다 ! 처음이라 미흡한 면도 제법 있지만 그래도 맛있고 건강한 솥밥 레시피를 공개해보도록 하겠슴다 <버섯솥밥> 재료만 보아도 건강한 냄새가 솔솔 올라오는 즁 [재료 준비] 쌀 2.5컵 멸치or다시마육수 3컵 다양한 버섯 먹을 만큼 우엉 1/2개 당근 1/4개 부추 약간 청주 2작은술 소금, 후추 1꼬집 간장or쯔유 1큰술 쌀은 쌀컵 기준 2컵이면 통상적인 2인분이고 잘 먹는 사람들이면 2.5컵이 적당할 것 같당. 쌀을 퍼왔어요 뭔가 고시히카리라는 쌀을 샀는데 다른 쌀들보다 조금 비쌌지만 엄청 맛있다. 원래 흰쌀밥은 별로 안 좋아했는데 잡곡을 섞지 않은 흰쌀만으로 지은 밥도 이렇게 맛있을 수 있다는 걸 깨달음! 집에 있는 다양한 버섯을 준비하고 우엉, 당근 등 함께 곁들여 먹을 야채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모아줍니다. 평소 밥 짓듯이 쌀을 여

신혼 요리일기(26) - 쫄깃쫄깃 항정살을 넣어 만든 : 매콤 항정살 솥밥c [내부링크]

오늘은 내가 요새 푹 빠져있는 솥밥 요리들 중에서 항정살에 매콤한 양념을 입힌 매콤 항정살 솥밥을 소개하려한당! 원래 고기 is 뭔들이지만 이건 정말 그 중에서도 넘 맛있고,, 아마 그동안 두 번은 만들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뮤튼 오늘 레시피도 가보자귱 <매콤 항정살 솥밥> 솥밥 맨들기의 첫 단추는 역쉬 밥을 짓는 것이지욤 [재료 준비] 쌀 2인분 가쓰오부시 육수 250ml 항정살 300g 쪽파 아주 많이 달걀 2개 쯔유 1스푼 통깨, 고추기름 약간 (고기 밑간) 전분 3스푼 소금 1/2스푼 후추 약간 맛술 1스푼 (고기 양념) 고추장 1스푼 고춧가루 1스푼 진간장 1스푼 매실액 1스푼 맛술 1스푼 참기름 1/2스푼 오늘은 재료가 뭐가 많다! 그치만 거의 웬만해선 집에 있는 것들이라 준비하는 데에 별로 어렵진 않았당. 다만 엄청 배고플 땐 하기 힘들지도..?c 대부분 솥밥을 할 때 다시마육수 혹은 가쓰오부시 육수로 밥을 짓길래 나도 가쓰오부시를 준비해보았ㄸr 항정살은 예전에 먹다 남

신혼 요리일기(27) - 할머니 손맛이 그리워서 만들어 본 : 동태찌개c [내부링크]

어렸을 때 나는 외가에서 자랐는데 할머니께서는 동태찌개를 자주 끓이셨다. 지금 생각하면 동태 넣고 두부 넣고 끓이면 끝이고 재료도 싸고 맛있으니까 자주 끓이셨던 것 같다. 어렸을 때는 음식 맛도 잘 모르고 지금처럼 잘 먹는 애도 아니었어서 할머니가 요리를 잘하시는 거였다는 걸 돌아가신 뒤에 깨달았다 무튼 오늘 만든 나의 동태찌개는 우리 할모니가 끓이셨던 것의 반의 반도 못 따라간 어설픔이 가득하지만 그래두 포스팅해보기로 합니닷 <동태찌개> 재료 단체샷.jpg 만들기 어렵지 않은 요리지만 동태 요리는 처음 해보는 거라 살짝 긴장했음ㅎ [재료 준비] 동태 1마리 무 두 주먹 정도 두부 1모 대파 1대 청양고추 1개 다시마 육수 5컵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2큰술 국간장 1큰술 청주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다진생강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동태는 쓱배송으로 주문했고 나머지 재료들은 다 집에 있었다. 오늘 육수용 다시마도 구입 후 첫 개시! 딱 찌개 끓여 먹기 좋게 잘 손질되어 있어서 빡빡

신혼 요리일기(22) - 데친 고사리 활용하기 : 들기름 고사리 파스타 [내부링크]

오늘 소개할 요리는 ㅂㅏ로 예에에에에전에 핑클의 캠핑클럽 시절에 멤버들이 만들어 먹는 걸 보고 나도 따라 만들었던, 그리구 얼마 전 고사리를 보니 다시 떠올라서 새롭게 살짝 변형해본 고사리 파스타다! 당시에 요 방송을 보고서는 헬로네이처에서 출시한 고사리 오일 파스타 키트를 사서 직접 집에서 해먹었었다! 보다시피 밀키트 형태였는데, 다 준비되어 있어서 당시 요린이를 넘어 요리 신생아 수준이었던 나도 아주 쉽게 만들었었던 걸로 기억한당. <들기름 고사리 파스타> 참고로 요걸 오늘 이렇게 포스팅하기까지 맛있어서 고사리 파스타를 두 번 해먹었는데, 두 번째 만들었을 땐 위 사진에는 없지만 올리브유 대신 들기름을 넣고 완성 직전에 명란도 넣어서 더 맛있게 해먹었다. 자세한 건 밑에서 설명하겠땅 [재료 준비] 스파게티 면 2인분 데친 고사리 150g 양파 1/4개 대파 or 쪽파 약간 마늘 6~8알 연두 or 간장 2큰술 들기름 2큰술 후추, 소금 약간 면수 쟁여두기 여기에 나는 명란을 추가

신혼 요리일기(17) - 드라마 작은 아씨들 보고 만들어 본 : 열무비빔국수 [내부링크]

요새 우영우가 끝난 뒤 우연히 넷플릭스에 들어갔다가 작은 아씨들을 정주행하기 시작했다. 아니다 생각해 보니 동기 단톡에서 지영이가 제발 보라고 해서 보기 시작한듯,, 드라마 1화에서부터 주인공들이 엄마가 담가 준 열무김치로 열무김치국수? 열무국수? 열무비빔국수? 무튼 한국인이라면 뭔지 알 거다 그걸 만들어서 소주랑 같이 먹는 장면이 나오는데 며칠 뒤 엄마집에 갔더니 우리 엄마도 작은 아씨들을 봤다며 열무김치를 김장해놓으셨다 ! 이런 게 운명일까 싶어서 집에 오자마자 곧바로 열무국수 만들기 고고 해뚬 ㅎ <열무비빔국수> 제일 먼저 할 일은 MODA? 계란을 삶는다c [재료 준비] 소면 2인분 열무김치 먹을 만큼 계란 2개 고추장 2큰술 설탕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간장 2큰술 참기름 1큰술 식초 1큰술 통깨 약간 근데 여기서 나는 오늘 굉장히 식재료 금수저(?)인데 양념장도 엄마한테서 얻어 온 아주 요긴한 게 있었고 명절에 시골에 내려갔을 때 민희네 큰할머님께서 직접 짜서 주신 킹갓제

신혼 요리일기(18) - 채식 맛있게 해보기 : 산채나물밥, 된장찌개, 두부무침 [내부링크]

오늘은 추석 때 마산에 다녀오면서 중간에 들렀던 휴게소에서 산 재료로 만들었던 맛있는 한끼를 소개하려 한당. 서울 or 용인에서 마산에 갈 때면 대체로 선산 / 옥천 / 금강휴게소 중 1곳을 들렀다 간다. 아마 내 기억에 여긴 금강휴게소였던 것 같은데 단호박 식혜는 간식으로 홀짝홀짝 마시려고 샀고 저 산채밥은 너무 궁금해서 구입! <산채나물밥> <뜨락원 손쉬운 산채밥> 휴게소에서 5천원에 구입. 인터넷에서도 살 수 있음! 집에 고이 모셔뒀다가 개봉 직전! 나는 어릴 적부터 각종 나물류를 엄청 좋아했는데 구입했던 그 순간부터 확신했당. 이건 맛이 없을 리가 없을 거란 걸~!! [재료 준비] 산채밥 1봉지 쌀 2~3인분 참기름 1~2큰술 준비물은 엄청 간단하다. 평소 밥 짓는 과정에서 씻은 쌀 위에 불려둔 산채나물을 올리고 취사를 시작하면 됨! 자세한 건 밑에서 설명하게쑴 뒷면에는 요렇게 친절한 설명이 적혀 있고 어떤 재료들이 들어있는지도 알 수 있었다. 포장을 뜯고 부어 보니 이렇다!

신혼 요리일기(19) - 간단한데 그럴싸한 요리 : 차돌박이 파스타 [내부링크]

며칠 전 모처럼 집에만 있던 날 만개의레시피 어플을 켜고 오늘은 뭐 해먹지 하면서 탐색하던 중 간단하면서 꽤 그럴싸하면서 심지어 재료들도 이미 울집에 다 있는 그런 메뉴를 발견하여 바로 만들어보았다! <차돌박이 파스타> 처음 할 일은 파스타 면을 삶는 것입니다 파스타 요리의 장점은 일단 면을 끓여서 익히는 약 10분 동안 다른 재료들을 준비할 시간을 벌 수 있다는 거당. [재료 준비] 차돌박이 먹을 만큼 양파 1/2개 청양고추, 홍고추 1개씩 마늘 5~6알 간장 2큰술 굴소스 1큰술 맛술 1큰술 후추 약간 필요한 재료도 준비하기 매우 간단해서 종종 생각날 때마다 해먹기 편할 것 같다. 난 홍고추는 집에 없길래 생략했고, 마늘은 편썰어서 준비했다. 이름은 차돌박이 파스타지만 사실 나는 냉동 대패삼겹을 썼다. 그래서 그런 건지 만약 우동면이었다면 결과물이 더욱 볶음우동스러웠을 것 같았다. 차돌박이가 있으면 차돌박이를 넣으면 좋겠다만 나는 대패삼겹도 아주 맛있었음! 고기는 뭔들! 파스타

신혼 요리일기(20) - 엄마표 강된장을 찌개로 만들기 : 강된장 쌈밥 [내부링크]

얼마 전 엄마가 강된장을 만들어 주셨는데 이걸 이용해 두부를 넣고 찌개를 만들어보았다. 따로 레시피를 찾거나 엄마한테 묻지 않고 '이렇게 하면 되지 않을까?'하면서 만들었는데 꽤나 괜찮은 요리가 되길래 포스팅하기로 결심! <강된장 쌈밥> 양배추도 삶아서 쌈 싸먹으면 맛있을 것 같아서 냉장고에 남아 있던 양배추를 꺼냈당. [재료 준비] 멸치육수 두부 1모 참기름 1큰술 양배추 1/4통 상추 1봉지 기타 먹고 싶은 쌈채소 (강된장 재료) 표고버섯 4~5개 당근 1/3개 양파 1/2개 애호박 1/3개 청양고추 5개 대파 1개 물 2컵 된장 3큰술 다진마늘 2큰술 고추장/고춧가루/설탕 1큰술 후추/참기름 약간 강된장은 엄마가 미리 만들어서 완성된 형태로 주셨기 때문에 대략적으로 재료만 적어두었다! 여기다 엄마표 강된장에는 우렁까지 들어갔는데 그래서 훨씬 더 맛있었다. 나중엔 나도 만들어봐야지. 굵은 소금을 약간 넣고 냄비에 물을 끓여줍니다. 양배추를 씻은 다음 먹기 좋은 크기로 손으로 잘라

신혼 요리일기(21) - 집 김치통 탈탈 털어 휘뚜루마뚜루 만든 : 깍두기볶음밥 [내부링크]

오늘 포스팅할 요리는 집에서 뭐 해먹지? 싶을 때 금방 뚝딱 해서 먹기 좋은 깍두기볶음밥이다. 이건 지난 달 말에 민히가 태국 여행을 떠나기 전 한국 음식을 먹이고 싶어서 라기보다는 내가 먹고 싶었어서 집에 있던 김치통을 탈탈 털어 만듦. <깍두기볶음밥> 시부모님이 보내주신 김치에는 배추김치와 총각김치가 8:2 정도의 비율로 섞여 있었는데 김치통 자체에 김치들이 얼마 안 남은 상태였어서 총각김치 남은 걸 영끌해도 이 정도 뿐이었다. 그래도 둘이 먹는데 이 정도면 되지 않나 싶었음! 무튼 그래서 처음 할 일은 총각김치를 먹기 좋은 크기로 깍둑 썰어주는 것. (근데 이제 함께 딸려 나온 이파리들도 곁들인) [재료 준비] 찬밥 2인분 깍두기 or 총각무김치 먹을 만큼 김칫국물 스팸 작은 거 1캔 김 약간 계란 2개 뭔가 진짜 맛있게 만드는 김볶 레시피에는 설탕이나 물엿 뭐 이런 거 넣고 하던데 나는 그냥 김치 맛과 스팸 빨로 승부보기로 함. 스팸 작은 사이즈 1캔 모조리 준비 깍두기 썰었

신혼 요리일기(13) - 평범한 계란후라이 더 맛있게 만드는 법 : 들기름 계란후라이 [내부링크]

오늘은 결혼한지 100일이 되는 날이당. 그 말은 신혼집에서 밥을 해 먹은지도 100일이 훌쩍 넘었다는 얘긴데 결혼 전에는 정말 간단한 집안일도 안 해본 내가 이젠 미숙하게나마 끼니마다 식사를 준비하고 집안을 쓸고 닦고 세탁기를 돌리고 가꿔나가는 게 대견하면서두 신기하당. 오늘 소개할 레시피는 처음 신혼집에 들어와서 할 줄 아는 요리가 라면 끓이기, 밥 짓기 정도밖에 없던 내가 거의 유일하게 만들 줄 아는 반찬이었다. 아 이건 백종원 레시피인데 백종원 님은 정말 몸이 백 개가 아니실지? 내가 여태 뭔가를 만들기 위해 레시피를 검색하면 백종원 님이 관여하지 않은 레시피는 거의 없었다. 하다 못해 이런 계란후라이 하나조차 쉽고 맛있게 만드는 법을 하사해 주시다니 나 같은 흙손 요리 초보는 백종원 님과 동시대에 살고 있는 덕분에 오늘도 요리를 쉽게 하나씩 배워 나갑니다.. <들기름 계란후라이> 우리집에 없으면 안 되는 식재료가 생각해 보면 자꾸만 추가되는 것 같당. 1) 대파 2) 마늘

신혼 요리일기(14) - 친구 레시피 따라 만든 : 봉골레 파스타 [내부링크]

최근에 우리집에 정연이랑 유미가 놀러왔다. 정연이와 유미는 나랑 초등학생 때부터 거의 매일 만나서 놀았던 친구들인데 어릴적 동네 놀이터에서부터 시작해서 대학생 때는 함께 러시아 여행도 다녀오고 이제는 그 셋 중에 나 포함 두 명이 결혼도 했당! 세월이 정말 빠르고 새삼 신기하다c 이번에는 민희도 함께 넷이서 놀았는데 다 같이 요리도 하고 보드게임도 하며 하루 종일 꽉꽉 알차게 놀았다! 특히 그 때 유미가 요리해 줬던 봉골레 파스타가 정말 맛있고 인상깊었는데 기억을 더듬어 며칠 뒤 다시 내가 만들어 본 버전을 포스팅해보려 한다! <봉골레 파스타> 파스타 만들기의 첫 단추. 냄비에 물을 충분히 붓고 굵은 소금을 솔솔 뿌려서 끓여줍니다. 파스타 면을 익힐 때는 물을 많이많이 붓고 끓여줄 수록 좋다고 해요 갑자기 지금 이유는 기억이 안 나는데 먹어 보면 왠지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재료 준비] 파스타 면 2인분 굵은 소금 약간 편마늘 먹을 만큼(=많이) 대파 1대 양파 1/4개 바지락 1

신혼 요리일기(15) - 사 먹으러 가기 귀찮아서 만들어 본 : 월남쌈 [내부링크]

얼마 전 중학교 칭긔 소연이가 일하는 김포에 놀러갔다가 넘 맛있는 편백찜+월남쌈+샤브샤브 조합을 먹었당. 월남쌈과 샤브샤브는 살면서 많이 먹었다만 편백찜은 태어나서 처음 먹어본 건데 담백하고 향긋해서 아주 내 입맛에 딱이었다! 심지어 무한리필인데, 이제 30대가 된 우린 나약하게도 한 판 밖에 못 먹음 일공공샤브 김포라베니체점 경기도 김포시 태장로 820-26 208, 209,210호 배불리 먹고 난 다다다음날 쯤..? 이 때 먹었던 게 자꾸만 생각나고 생각났는데 편백찜과 샤브샤브를 집에서 당장 해먹긴 어려우니 가장 만만한 월남쌈을 만들어보기로 다짐! 살면서 월남쌈을 거의 안 먹어 본 민희는 샤브샤브도 왜 돈 주고 사 먹는지 모르겠다고 했는데 결론적으로 집에서 해 먹은 건 아주 만족스럽다고 했다!c <오리고기 월남쌈> 적양파 아니구 흰양파를 준비해도 되지만 마침 냉장고에 적양파가 남아있었고 생으로 먹기에 색감도 예쁜 것 같다! [재료 준비] 오리고기 600g 라이스페이퍼 1팩 양파

신혼 요리일기(16) - 드라마 심야식당 속 일본식 돼지고기 된장국 만들기 : 톤지루 [내부링크]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러 왔따,, 현생이 너무 바빴던 것도 있지만 어쨌거나 내가 쫌 더 부지런했더라면 더 많이 요리해먹고 포스팅도 하지 않았을까,,? 오늘도 인프제는 끝없는 자기반성을 합니다...c 게으른 기간이 길었던 만큼 오늘 소개할 요리도 꽤나 오래전에 만들었는데, 예전에 드라마 심야식당에서도 보고 언젠가 일본 혹은 국내 일식집에서도 확실히 먹어 본 적이 메뉴이다. <일본식 돼지고기 된장국(톤지루)> 일본식 된장국이지만 재료는 한국식으로 준비합니다. 왜냐하면 여긴 한국이니까요? 라기 보다는 원조 레시피도 한국에서 모두모두 충분히 구할 수 있지만 어쨌든 저 날은 저런 조합으로 만들어 보았어요. [재료 준비] 돼지고기 300g 두부 1모 대파 1대 양파 1/2개 청양고추 1개 표고버섯 3~4개 미소된장 1.5큰술 코인 멸치육수 1알 원래 일본식 버전에는 당근, 무, 우엉, 곤약 등이 들어가는데 안타깝게도 미리 준비하지 못한 터라 코리안 된장국 스타일 재료들로 준비했슴다.

신혼 요리일기(9) - 카오산로드가 생각나는 : 팟타이 볶음밥 [내부링크]

때는 2019년 1월. ㅋㄹㄴ가 터지기 약 일 년 전에 태국여행을 다녀왔었다. 지금 보니 사진을 많이 찍어 두길 참 잘했다 10박 11일에 걸쳐 방콕, 치앙마이, 치앙라이 여행을 했었는데 많은 곳을 돌아다니고 다양한 사람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지만 여행의 묘미는 역시 로컬 음식을 맛보는 경험이었다! 돌이켜보면 맛있었던 음식은 물론, 맛없는 음식을 먹었던 기억도 어쨌든 다 재미있는 추억이 됐다. 사실 나는 외지에 가서 처음 보는 음식에 도전을 잘 못 한다. 나는 무조건 내가 아는 맛, 안전빵 맛을 좋아하는데 그래서 사실 대부분의 로컬 식당을 방문했을 때 거의 세 번 중 한 번은 맛이 없어서 많이 남기곤 했다. 태국 음식은 사실 내 스타일이 아닌 게 더 많았으나, 그 중에서도 내 입맛에 맞는 음식들은 또 완전 내 스타일이었다. 푸팟퐁커리, 공심채볶음, 망고밥, 수끼 등은 다 내 입맛에 아주아주 잘 맞았다. 그리고 또 가장 대표적인 만만한 음식으로 팟타이가 있었는데, 진심 방콕 길거리에

신혼 요리일기(10) - 고기, 메추리알 없는 채식 장조림 : 표고버섯장조림 [내부링크]

오늘은 육식주의자인 내가 모처럼 채식 요리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당. 일부러 채식을 하려 한 건 아닌데 집에 표고버섯과 꽈리고추가 많이 남아서 마침 이걸 활용해서 만들 수 있는 밑반찬이 있길래 준비해보았습니다! <표고버섯 꽈리고추 장조림> 우리집처럼 식구 수 적은 집은 요런 거 한 봉지 구매해서 여러가지로 다양하게 해먹어가며 개체 수를 줄여가는 재미(?) 가 있는 것 같습니당. [재료 준비] 표고버섯 5~6개 꽈리고추 10~15개 통깨/참기름 1큰술 간장 5큰술 설탕 3큰술 물 1컵 다진 마늘 1큰술 코인 육수 1알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고기가 들어간 장조림은 어렸을 때 할머니가 만든 걸 지켜본 기억으로 굉장히 오랜 시간 고기를 푸욱 끓였던 것 같다. 하지만 이건 정말 손만 빠르면 한 20분 컷?! 그리고 설탕 3큰술은...! 1큰술 정도만 넣거나 생략해도 될 것 같다. 난 정말 요리에서 단 맛이 많이 나는 게 싫다ㅠ 그냥 간장과 참기름 그리고 표고버섯과 꽈리고추 향만으로도 충분히

신혼 요리일기(11) - 고등어를 특별하게 먹고 싶을 때 : 고갈비 [내부링크]

오늘은 냉장고에 고등어가 있을 때 그냥 단순한 구이는 왠지 아쉬울 때 빠르게 해먹기 좋은 메뉴를 포스팅해볼까 한다. 이 요리는 고등어뿐만 아니라 갈치나 삼치 같은 살 많은 생선과도 잘 어울릴 것 같은데 뭔가 이 메뉴의 원조는 고등어인 것 같으니 고등어로 도전해보기로 한당. <고갈비> 나는 고갈비를 먹어본 적이 없다. 사실 '고갈비'라는 단어랑도 초면인데, 검색해본 바로는 부산쪽에서 주로 먹는다고 한다. (정말인가욤?) 고갈비 양념은 고등어 조림용 양념과 비슷한 것 같았다. 그렇다면 결과물도 결국 예상 가능한 맛일 것 같고 나는 그런 고등어 조림 같은 요리를 매우 좋아하기에 바로 도전해보기로!~! [재료 준비] 고등어 1마리 진간장 3티스푼 고추장 2큰술 고춧가루 1티스푼 다진 마늘 1티스푼 황설탕 1티스푼 물엿 1티스푼 맛술 2티스푼 다진 파 2대 청양고추 1/2개 (생략 가능) 뭔가 다 티스푼 티스푼의 향연인데 이런 요리는 베이킹이 아니기 때문에 칼 같이 정확하게 하진 않아도 될

신혼 요리일기(12) - 고깃집 후식 된장찌개 흉내내기 : 차돌 된장찌개 [내부링크]

오늘은 한식의 바이블 느낌 집에서 누구나 한 번쯤 끓여본 적 있을 법한 된장찌개에 대해 포스팅해보려 한당. 근데 이제 일반 구수한 된장찌개보다는 고춧가루도 들어가고 찐-한 고기국물의 MSG맛 팍팍 나는 자극적인 맛의 된찌임. 나는 고기도 먹고 싶고 된장찌개도 얼큰하게 끓여서 먹고 싶다? 그럴 때 만들어보면 좋을 듯ㅎ <차돌 된장찌개> 기본 재료들을 준비합니당. 여기에 애호박, 감자, 양파 등 다양한 야채도 첨가하고 싶으면 준비해주세용 사진엔 없지만 국물 맛 낼 때 쓸 육수 재료와 액젓류도 준비합니다. [재료 준비] 물 400ml 된장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대파 2대 마늘 1큰술 청양고추 1개 두부 1모 표고버섯 2~3개 차돌박이or대패삼겹 300g 들기름 2큰술 코인 육수 1알 액젓 1큰술 노브랜드 냉동 돈삼겹살 바로구이 (1kg) 나는 차돌박이 대신 집에 냉삼이 있어서 요 대패냉삼을 준비했다. 쓱배송으로 종종 시켜서 간단하게 고기가 땡길 때마다 먹는데, 그냥 구워 먹으면 살짝 돼

신혼 요리일기(6) - 우리집이 바로 우동 맛집 : 겐로쿠 우동 [내부링크]

오늘은 진짜 정말 맛있는 레시피를 쓰러 왔다. 얼마나 맛있냐면 민희(남편/n1세, entj)가 1티어짜리 맛이라고 극찬했었다. entj는 빈말 안 하지 않나?ㅎ 솔직히 내가 먹어도 진짜 맛있어서 다들 우리집 와서 이것 좀 먹어봐유 하고 싶음. 저의 요리 마루타가 되어주세요 <겐로쿠우동> 우동에 넣을 고기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긔 대학생 때 혜화에서 겐로쿠우동을 처음 먹었던 것 같은데 우동이라고는 생생우동밖에 몰랐던 나에게는 엄청 충격일 정도로 정말 맛있었다..!! 근데 그러다가 뭔가 내 주변에 겐로쿠우동이 잘 안 보여서 거의 잊고 살다가 우연히 레시피를 발견했는데 또 그렇게 엄청 어렵진 않을 것 같단 말이쥐!!! 구래서 도전해 보았슴당. [재료 준비] 닭고기or돼지고기 300g 대파 많이 멸치육수 500ml 우동사리 2개 표고버섯 2~3개 청양고추 1개 설탕 2큰술 맛술 2큰술 쯔유 1큰술 양조간장 2큰술 국간장 1큰술 후추는 '이거 맞아?'싶을 정도로 많이 2인분 기준이고 우린

신혼 요리일기(7) - 제철과일이랑 함께 먹는 달콤한 우유 푸딩 : 복숭아 판나코타 [내부링크]

내가 요새 블로그에 요리 일기를 열심히 쓰는 이유는 한 번 요리를 하고 나서 레시피를 금방 잊어버리기 때문이다. 실제로 나는 정말로 기억력이 너무 후져서 진짜 감명깊게 본 영화/드라마/책도 진심 2~3달 지나면 내용을 잊어버린다.. 왜지? 그래서 봤던 영화를 나중에 또 볼 때 새로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도 있음; 무튼 근데 이렇게 요리 레시피를 글로 다시 정리하면 복습이 되는 건지 잘 안 잊어버리게 되고 혹시 헷갈리거나 까먹으면 블로그 다시 보면 됨! 무튼 그래서 오늘 소개할 레시피는 판나코타(우유푸딩) 이다! 은근히 이게 밖에 나가서 사 먹으려고 찾아 보면 몇몇 카페에서밖에 안 팔고, 제법 비싸다. 근데 집에서 해 먹으면 꽤 재밌고 쉽고 내가 원하는 과일 넣어서 대용량으로 해먹을 수 있음ㅋㅋ <복숭아 판나코타> 얼마 전 어머님 아버님께서 택배로 복숭아를 왕창 보내주셨다. 물복과 딱복이 골고루 왔는데, 물복은 껍질만 벗겨서 바로 먹기로 하고 딱복은 판나코타로 만들어보기로 했다!

신혼 요리일기(8) - 김치찌개 맛있게 만드는 황금 레시피 : 묵은지 돼지 김치찌개 [내부링크]

결혼하고 나서 민희랑 나는 집에 친구들을 초대해서 요리를 대접하는 재미에 엄청 빠졌는데 (거의 요리하기 위해 돈 버는 느낌) 보통 손님들이 오면 기름지고 느끼한 양식류를 먹게 된다. 물론 그런 파티음식도 너무너무 맛있지만 손님 없이 우리 둘만 있을 때는 웬만하면 한식을 요리해서 밥이랑 먹곤 하는데, 요새는 집 냉장고에 묵은지가 많이 있어서 김치찌개를 해먹어서 해치워 나가기로 했다. <묵은지 돼지 김치찌개> 어머님 아버님께서 묵은지를 한가득 보내주시면서 사진에 있는 무려 7L짜리 김치통도 함께 주셨다. 저거 말고도 냉장고에 더 많은데 적어도 올해 우리집은 김치 걱정은 없을 것 같다. [재료 준비] 돼지고기 500g 묵은지 배추김치 1쪽 두부 1모 대파 1개 청양고추 2개 물 800ml 된장 1큰술 들기름or참기름 2큰술 설탕 1/2큰술 다진마늘 1큰술 참치액젓 1큰술 후추 약간 나는 보통 김치찌개를 만들 때 돼지 전지 혹은 앞다리살을 이용해서 만든다. 두 부위 모두 비교적 삼겹살 등

청정원 라이프 푸드에디터 17기 모집 [내부링크]

우연히 인스타를 하다가 발견한 청정원 라이프 푸드에디터 17기 모집공고! 대외활동은 대학생 때 이후로 해본 적이 없는데요..! 요즘 나의 관심사가 요리여서 그랬을까 알고리즘이 나를 이렇게 이끈 것 같다. 아무튼 요렇게 스토리 광고로 접하게 되었는데, 하단 링크(더 알아보기)를 클릭하면 공고 및 지원페이지로 이동하게 된다. 나처럼 요리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을 위해서 그리고 나는 시작한지 정말 얼마 안 된 아주 쟈근 귀여운 아기 블로그이지만 한 번 도전해보고자 포스팅을 해본당,, [청정원 라이프 푸드에디터] 공고를 보면 알 수 있듯이 8/12부터 모집을 시작하여 8/24까지 지원 가능하며, 8/26 합격자 발표 후 9/1부터 5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매월 청정원 제품 15여종이 담긴 푸드박스와 소정의 활동비가 제공된다는 점이 매력적인데, 나의 경우 당장 이번에 선발이 되지 않더라도 요리일기를 꾸준히 써서 다음 기수에라도 꼭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신혼 요리일기(3) - 자꾸만 생각나는 명란참치마요 주먹밥과 순창 미소된장국 조합 [내부링크]

오늘은 지난번 오이고추된장무침을 만들고 난 뒤에 점심식사로 해먹었던 간단한 요리에 대해 포스팅해볼까 한당. 여름에 입맛 별로 없을 때 슥슥 만들어 먹기 아주 좋으며 약간 일본 가정식st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나처럼 맛있어할 것 같다~!! 요리 총 소요 시간은 내 기준 1시간 걸림 (참고로 요리 초보이자 행동은 느린 편 ㅋ) <꽈리고추 명란 마요 주먹밥> 원래 내가 참고했던 레시피에는 꽈리고추 대신 청양고추를 넣으라고 했다. 저번에 처음 만들었을 때는 나도 청양고추를 다져서 넣어 봤는데 아주 맛있었음! 근데 오늘은 꽈리고추를 넣어서 만들기로 결심함 꽈리고추 특유의 향? + 은은하게 매운 느낌이 너무 맛있는 것 같당 어렸을 때는 별로 좋아하지도 않았고 기껏해야 장조림이나 멸치볶음에 들어 있는 것만 봤었는데 요새 요리에 관심을 가지고 레시피들을 보니 꽈리고추를 넣어서 파스타도 해먹을 수 있고 이렇게 주먹밥에도 넣어 먹을 수 있고 활용도가 다양하다. [재료 준비] 밥 2공기 명란 1~

신혼 요리일기(4) - 닭갈비 양념장부터 직접 만들어 보기 : 닭갈비 [내부링크]

어제는 일이 너무 빡세고 바빠서 블로그 포스팅을 못 했다. 그래도 시간을 내서 저녁식사는 열심히 준비했당! 넘 바쁘다고 일만 하면 멘탈이 피폐해진다.. 그럴 때 머리 식힐 겸 요리하는 게 엄청 행복하다. (집에서 일하는 자의 축복) 무튼 어제 저녁엔 만드는 과정도 재밌고 맛도 아주 좋은 닭갈비를 해 먹었당. <닭갈비> 떡볶이떡(쌀떡) 겟겟 오늘 먹을 것만 빼놓고 남은 건 저렇게 이쁘게 보관하기루 함 이케아는 지퍼백도 넘 이쁜 것 같다 떡도 저렇게 딱 알맞게 들어가서 기분 좋음 [재료 준비] 닭고기 500g 양배추 1/4 양파 1/2 고구마 1개 깻잎 많이 떡볶이 떡 1인분 정도 대파 조금 다진마늘 조금 고추장/고춧가루/진간장/설탕/맛술 3큰술 참기름 1큰술 후추/소금 약간 물 1컵 이렇게 준비를 하면 됨~~!! 뭐가 많아 보여도 재료들 씻어서 썰어 두고 양념장만 만들면 그 뒤엔 라면 끓이는 수준으로 쉽다. 대체로 내가 만들 수 있다=쉽다! 우리집은 산 꼭대기에 있는데 아직 차도 없는

신혼 요리일기(5) - 여름 밥상엔 오이 못 잃어 : 오이지무침 [내부링크]

오늘은 내가 요리해서 오직 나만이 먹을 수 있는 그런 특별한 식재료로 요리를 했다. 나를 위한 선물 느낌이랄까ㅎ 무슨 이야기냐면 민희는 심각한 오이 헤이러인데 나는 오이 없이 여름을 나본 적이 없을 정도로 오이를 죠아한당. 오이로 만든 웬만한 음식은 다 잘 먹는다! 그래서 함께 냉면을 먹으러 가면 오이는 항상 다 내 꺼^^ 근데 같이 살면서 느꼈는데 민히는 생각 이상으로 오이를 싫어했다! (오이혐오자) 오늘 만들 반찬 두 종류도 식사 때마다 냉장고에서 꺼내서 뚜껑만 열면 오이 냄새가 난다며 오이 쪽은 쳐다보지도 않는다..! 하지만 나는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오이를 이용한 반찬을 만들 예정이다^-^~ㅎ <오이지 물김치> 오늘의 주인공 등장쓰 이미 맛있게 절여져 있기 때문에 따로 세척은 안 했당. 그리고 난 오이를 사랑하니께 그냥 저 상태로 우걱우걱 씹어 먹어도 행복햐 [재료 준비] 오이지 2개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 쪽파 약간 고춧가루 1큰술 식초 4큰술 설탕 1큰술 물 2컵 만들

160527~29 바이칼호수, 알혼섬, 후지르마을(니키타하우스) [내부링크]

27일 새벽 6시경 이르쿠츠크역 도착. 비가 엄청 내리고 있었다. 비도 오고 짐도 많고 짱나서 찍은 사진은 없음; 이르쿠츠크 기차역은 시내랑 조금 떨어져 있음. 우린 기차역에서 시내에 있는 버스터미널까지 한국돈 7천원이라는 호갱요금을 내고 택시를 탔다... 한국에서도 그 거리에 그 돈은 안냈을텐데 비도 너무 오고 짐은 많고 버스는 어디서 타야되는 지 모르겠어서 그냥 택시 타고 옴 ㅠㅠㅠㅠㅠㅠㅠ 사진은 이르쿠츠크 버스터미널 까싸(매표소)ㅋ 보다시피 모든 안내판은 러시아어ㅋㅋ 영어따위 통하지 않음 구냥 가서 후지르 뜨리 했다. 우리의 목적지는 알혼섬 내에 있는 후지르 마을이니까. 아침 9시에 작은 봉고차를 타고 길을 달렸다.. 비님 제발 그쳐주세요......... 학원 봉고차보다 작은 차 안에 한국인 우리 세 명, 독일 여자, 몽골계 러시아인 서너명, 브라질 커플, 폴란드에서 러시아로 교환학생 온 훈남, 소치올림픽때 일했다는 러시아 아줌마 등 그야말로 작은 지구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가장

160529~30 이르쿠츠크 [내부링크]

시베리아의 파리 이르쿠츠크. 사진은 밤 8시의 하늘 이런 거 보면 진짜 인연이 있긴 한가보다. 알혼섬 북부투어때 만났던 러시아 애기 다뉴를, 이르쿠츠크 시내에 있는 호스텔에서 다시 만났다! 참고로 알혼섬에서 이르쿠츠크까지의 거리는 대략 서울에서 대구 정도의 거리라고 보면 된다.. 이런 인연이 있다니 너무너무 신기해서 다뉴 부모님이랑 우리는 호스텔 거실에서 대화도 나누고 다뉴 아빠랑 인스타 맞팔도 했다 ㅋㅋ 다음날 다뉴네 가족들은 인사 못한 채로 이른 아침에 체크아웃을 했는데 나중에 인스타그램을 보니 여러 도시를 계속 여행중인 듯했다 ! 이르쿠츠크 시내에 있는 런던 펍. 러시아 시내 레스토랑들은 점심~오후 시간대에 가면 비즈니스 런치 타임이라고 해서 꽤 괜찮은 코스요리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당. 근데 여기 음식들은 맛은 그닥..... 영국음식점이어서 그런가.....?ㅋㅋㅋㅋㅋ그리구 런던 펍 이라면서 종업원들 영어 하나두 못하긔 여긴 이지 러시아 책에서 봤던 유명한 베이커리 사과파

160530~160603 시베리아횡단열차2 (이르쿠츠크~모스크바) [내부링크]

블로그 꾸준히 하는 건 정말 쉬운 일이 아닌듯 ㅠㅠ 밤의 이르쿠츠크역 열차 기다리면서 찍은 사진. 뽀츠따 라씨 ¿뽀츠따는 우체국인뎁...편지를 기차로 나르나..? 한바탕 비가 오다가 맑아지더니 저런 광경이 짠 러시아 아이스크림들은 진짜 싸고 맛있다. 그립다.... 우유맛 먹으면 초코맛 땡겨서 초코맛 사먹고 초코맛 사먹으면 또 우유맛 땡겨서 다시 우유맛 사먹고 그렇게 무한흡입 했었는뎁ㅎㅎ..! 열차 같은칸에 함께 갔던 90년생 이리나언니(전형적인 러시아 미녀)가 러시아 여권은 이렇게 생겼다며 보여줬었당 신기한 점은 러시아 사람들은 국내여행할때도 여권이 필요하댄다. 그래서 국내여행용/해외여행용 이렇게 여권이 두 종류가 있다고 해씀!! 저어어어기 또 먹구름과 숲 사이에 무지개 무지개는 러시아어로 라두가 2층침대를 이렇게저렇게 하더니 저렇게 싹 올려서 공간을 넓힐 수도 있었다. 저 사진은 종착역인 모스크바까지 반나절 정도 남았을 때 찍었던.....! 엔드라이브 업로드 하다가 인터넷이 끊겨서

160603~04 상트페테르부르크 첫날 / 피터폴 요새(페트로파블롭스크) [내부링크]

모스크바(야로슬라브스키역)에 도착하자마자 우리는 상트페테르부르크로 가기 위해 모스크바 레닌그라드역으로 갔다. 바로 옆이었다. 참고로 모스크바에는 모스크바 역이 없다.(!) 여긴 행선지가 역 이름이다.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옛 이름이 레닌그라드. 그래서 우리는 상트에 가려면 모스크바에 있는 레닌그라드역으로 가야한당..! 반대로 상트에서 모스크바에 올 때는 상트에 있는 모스크바 역으로 가야된다 ㅋㅋ 모스크바~상트페테르부르크는 약 700km정도로 서울~부산보다 먼 거리다. 보통 8~9시간 걸리는 침대기차(시베리아횡단열차st) 를 타고 가기도 하는데, 우리는 시간을 아끼기 위해 고속열차를 타기로했다. 우린 러시아의 KTX인 삽산을 타고 가려고 했는데, 미리 예매를 안 해놔서 한국 돈으로 15만원이 넘는 비싼 자리밖에 안 남아 있었다..........미리 예매 안 한거 진짜 후회했음 ㅠㅠㅠ 그래서 고민하는데 역무원이 삽산이랑 비슷한 건데 시간 똑같이 걸리는 기차가 있다고 10만원만 내면 된다고

신혼 요리일기(1) - 주간일기챌린지(a.k.a 요리일지) 시작 : 브뤼셀 버섯 닭안심 구이 [내부링크]

마지막 포스팅이 6년 전이다 여행 다녀본 곳들을 하나씩 포스팅할 마음으로 블로그를 열었었는데 6년 동안 블로그를 잊고 살았다. 블로그를 안 한 6년의 시간 동안 인생에서는 많은 일이 일어났다. 마지막 포스팅을 하고서 곧바로 복학을 했고 CC를 했고 6년 넘게 연애를 했고 이번 5월에 결혼을 했다; 전개가 너무 빠르지만,, 아무튼 지금 결혼해서 이것저것 요리해 먹는 재미로 살고 있다. 그거에 대한 블로그 포스팅을 해보려 한당 ㅋ <브뤼셀 버섯 닭안심 구이> 나는 결혼 전에 급하게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서 본식 2주 전까지 밀가루 / 튀김 / 군것질 / 쌀 을 안 먹으려고 노력했지만 사실 종종 먹긴 했다,,ㅎ 실제로 3년 전쯤 진짜 저렇게 안 먹고 3주 동안 10키로를 뺀 기억이 있는데 신기하게 저것들만 안 먹어도 자고 일어나면 살이 쭉쭉 빠져 있었당 먹을 수 있는 거라곤,, 풀떼기와 닭가슴살 두부 버섯 과일 이 정도여서.. 솔직히 숨만 쉬면서 일해도 살이 빠질 수밖에 없는 식단이었다ㅠ

신혼 요리일기(2) - 아삭아삭 씹는 재미 : 오이고추된장무침 [내부링크]

#신혼밥상 #요리 #집밥 #오이고추 #밑반찬 아무래도 어제 블로그를 시작하고서 재미가 생긴 게 분명하다. 오늘 오전에는 블로그에 포스팅할 목적으로 점심 준비를 한 것 같다 ㅎ 나는 식사 때마다 몇 가지 밑반찬들을 꺼내서 두고두고 먹는 걸 좋아하는데 김치 종류는 시부모님이 보내주시고 각종 장아찌나 반찬류는 최근 들어 시간이 날 때마다 직접 해먹어보고 있다. 대체로 간단하고 웬만해서는 불이 필요하지 않으며 한 번 해 두면 꽤 오래 먹는당. 내 손으로 직접 채소들을 씻고 썰고 버무리는 재미가 엄청 쏠쏠하다 ! <오이고추된장무침> 쓱배송으로 주문해서 냉장고에 둔 지 사실 좀 지났는데 그대로 뒀다가는 상할까봐 얼른 만들기로 결심함 한 봉지에 오이고추 8개 들어있었음 민희는 나한테 칼질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늘 올바른 방법을 알려주려 하지만 나는 보고 배워도 올바른 게 뭐고 그른 게 뭔지 잘 모르겠어 .. 그냥 그래서 내 맘대로 썰었는데 아삭아삭 썰리는 게 엄청 재밌당 [재료 준비] 오이고추

현대약품 대학생 마케터 15기 합격 [내부링크]

이제 곧 졸업인데 복학 전에 뭐라도 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알바도 지원하고 인턴도 지원하고 그랬는데 다 떨어졌었다 ㅎㅎ 그러다 대외활동을 찾아보게 됐고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드는 활동을 찾음. 서류전형 합ㅋ격ㅋ 서류는 그냥 솔직하게 그리고 길지 않게 썼었다. 전공이랑 알바 경력 강조해서 겸손하게 썼음..아마도.. 솔직히 자소서나 지원서 쓸 때 겸손하기란 정말 쉽지 않다... 내 장점을 마구마구 어필해야 뽑힐테니깐... 면접은 나 포함 7명이서 봤고, 면접관은 세 분이셨다. 나는 영상 파트 지원자였는데 7명 중 5명이 기획 파트 지원자였다. 솔직히 엄청 긴장했는데 면접관 분들이 긴장 풀어주시고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말 할 때 아이컨텍 계속 웃으면서 해주셔서 좋았다. 면접 질문 내용은 1. 자기소개 2. 지원동기 및 뽑혀야하는 이유 3. 자신의 강점 세가지 4. 오프라인 및 개별 조모임에 모두 참석 가능한가, 만일 못할 시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개별 질문 +기타 궁

현대약품 대학생 마케터 15기 발대식 [내부링크]

현대약품 서울 강남구 논현1동 현대약품 본사는 9호선 신논현역과 언주역 사이에 있당. 오후 1시에 본사에서 모여서 발대식 ㄱㄱ 나랑 같이 면접 본 여자분 한 분을 발견해서 반가웠음! 내 이름 푯말을 찾아 앉아서 발대식 교육을 받음! 솔직히 학교 수업보다 더 열심히 들었음.. 내 푯말 옆에 있는 두 음료수는 현대약품에서 나온 옥수수수염차, 미에로화이바. 지금 생각하는 거지만 제품 로고 잘 보이게 병좀 돌려서 찍을걸 ㅠ 1시부터 중간중간 5~10분씩 쉬면서 6시까지 풀 강의를 들었다. 현대약품 회사소개, 제품소개, 대학생 마케터가 앞으로 두달 간 해야할 활동 소개, 그리고 바이럴영상에대한 교육도 들었다. 마지막으로 모든 교육이 끝난 뒤 각자 어떤 제품을 맡게 될 지 팀이 나눠졌다. 우리는 각 팀에 4명씩 미에로1팀 / 미에로2팀 / 버물리팀 / 케라네일팀 으로 나누어졌다. 나는 미에로2팀에 배정됨! 참고로 미에로화이바는 설명 안 해도 누구나 알 테지만 현대약품의 대표 식이섬유 음료인데

160523 블라디보스톡 [내부링크]

지금부터 한달전 다녀온 러시아 횡단여행기를 올릴까 함ㅇㅇ 사실 원래 블로그 만든 목적도 이거임.. 여행 준비하면서 짰던 스케줄표. 보면 블라디보스톡은 23일 오후에 도착해서 24일 아침에 떠났기때문에 진짜 짧게 있었다 게다가 24일엔 아침부터 비가 엄청 내려서 그나마 있던 관광일정도 취소했었다ㅠ0ㅠ 개인적으로 진짜 아쉽.. 그치만 블라디보스톡은 서울에서 도쿄 가는 거리보다 가까우므로 언젠가 또 가볼 수 있지않을까 싶음! 환전은 원래 달러 가져가서 현지에서 하려고 했으나 나는 그냥 출발 3일 전에 신촌 외환은행에 가서 함. 서울에 루블을 취급하는 은행은 여기뿐인데, 은행원 언니가 요즘 러시아 여행가는 사람 왤케 많냐고 그랬음...오호 나 말고도 가는 사람들이 많구낭 요건 인천공항에 23일 아침에 도착했을 때!!!!!!!!! 원래 러시아항공(아에로플로트)꺼 예매했능데 코드쉐어로 오로라항공이라는 러시아항공사껄로 바꼈당,, 그리고 발권은 아시아나에서 해쥼요 아 오로라항공을 타면 기내식이 한

160524~27 시베리아횡단열차1 (블라디보스톡~이르쿠츠크) [내부링크]

시베리아횡단열차. 예매는 www.rzd.ru 출발 60일 전 조회가능, 45일 전부터 예매가능. 블라디보스톡~모스크바까지 9288km, 달리는 동안 시차가 일곱 번 변하고 비행기로 8시간이면 갈 거리를 이 기차를 타면 6박 7일이 걸린다. 세계에서 가장 긴 철도라고 한다! 나는 중간에 바이칼호수를 보러 다녀와서 블라디보스톡~이르쿠츠크 / 이르쿠츠크~모스크바 이렇게 두 구간으로 나눠서 예매했었다. 001번 차량 칸 내부 모습. 쾌적하다. 냄새도 거의 안남. 빨간머리 여자분을 보면 알겠지만 러시아 사람들은 정말 도도하당..다들 저런 표정임 내 자리는 2층~! 세상에 이렇게 팔자 편한 여행이 있다니.. 누워 있기만 하면 돼서 넘 좋았다. 침구류도 쾌적행 그냥 고개를 돌리면 이런 풍경이 보이고요 이런 풍경 보다가 지겨우면 책 보거나 음악 듣다가 배고프면 밥 먹고 간식 먹고 자고 일어나기의 반복. 복도는 생각보다 좁다. 그리고 러시아 사람들은 정말 정말 아디다스를 좋아하는 것 같음. 횡단열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