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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서울 역사 여행 [내부링크]

< 프롤로그 >작년 2019년 8월, #한국사검정능력시험 고급을 준비하던 중에 책의 사진으로만 공부하던 유물들을 직접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마침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100주년 기념 해이기도했다. 그래서 역사에 그리 관심 없는 이과생 남편을 설득해 서울로 1박 2일 역사 여행을 다녀왔다.1일차: EGG DROP 서울로테라스점 → 국립중앙박물관 → 명동칼국수 → 청계천 → 덕수궁 → 티마크 그랜드 호텔 명동 아침 일찍 KTX를 타고 서울에 도착해서 아침을 먹기 위해 들린 #EGGDROP서울역로테라스점. 양이 생각보다는 적었지만 아침에 든든히 먹기에는 충분했다. 아침을 먹고 #국립중앙박물관 으로 향했다. 작년 2019.......

내장지방 없애는 ABC 주스 만들기 [내부링크]

#집에서ABC주스만들기 Apple, Beet, Carrot의 줄임말인 #ABC주스 동생이 ABC 주스를 먹는 걸 보고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기 시작했다. 재료와 물의 비율만 잘 지키면 쉽게 만들 수 있다. ABC 주스의 효능내장지방 감소, 혈관 질환 예방, 혈액 순환 개선, 풍부한 비타민과 미네랄 섭취 가능, 면역력 증진, 위 점막 보호,간 기능 강화, 암예방, 디톡스 및 체중관리, 시력보호, 변배 개선 등 섭취 시 주의할 점 및 Tip 1. ABC 주스는 공복에 마시면 더욱 효과가 좋다. 2. 비트의 하루 권장 섭취량 350g을 넘지 않을 것 과다 섭취시 속쓰림 또는 배탈이 날 수 있고 신장 결석 유발할 수 있다.비트가 혈압을 낮춰 주는 기능이 있어 이를 과다.......

5월21일 부부의 날 [내부링크]

5월 21일은 #부부의날퇴근 준비를 하고 있는데 남편에게 전화가 온다. - 어디에요?: 퇴근하려고. 여보는 퇴근했어요?- 응. 집 가는 중: 일찍 퇴근했네? 조심히 와요. 저녁은 먹었어요? - 아니, 집에서 먹으려고.: 오늘은 집에서 밥 먹는 날이 아니라 먹을 거 준비 안 했는데..ㅜㅜ - 오늘이 부부의 날이라길래 자기랑 같이 저녁 먹으려고 일찍 나왔어요. 지금 #김덕규베이커리 가는 중이에요. 맛있는 케익 사갈테니까 같이 먹어요.이렇게 스윗할 수가나도 몰랐던 부부의 날을 남편이 챙겨준다.퇴근 해서 집으로 가는 길이 너무 설렌다. 집에 들어가니 식탁에 예쁜 케익이 놓여져 있다. #김덕규베이커리케익세상에이런 디저.......

브리타 정수기 마렐라 XL 후기 [내부링크]

#브리타정수기 구입하다#내돈구입 #직접사용후기우리는 수돗물을 끓여 보리차로 식수를 대신하고 있다. #물끓여먹기 참 번거롭고 귀찮은 일이지만 정수기 구입과 설치는 더욱 싫어서 귀찮음을 참고 이틀에 한 번 꼴로 물을 끓이고 있었다. 그러다 홈플러스 쇼핑 중 우연히 보게 된 브리타정수기 와, 이거 뭐야? 한 때 정수기 필터 생산관리를 담당했던 남편은 평소 정수기 설치를 강력히 반대했다. 정말 아이러니하지.. 그런 남편이 브리타 정수기에는 관심을 보이며 구입을 반대 하지 않았다. 집에 돌아와 검색 후 #브리타마렐라XL 제품으로 구입 주문한 지 24시간 만에 배송 완료#브리타정수기마렐라XL특징1. 필터와 제품 모두 독일.......

[외식] 김해 장유 아씨 부뚜막 [내부링크]

#직접먹고쓰는후기김해에서 볼 일을 보고 #김해아씨부뚜막 에서 정말 오랜만에 둘이서 외식을 했다. 이게 얼마만이야 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 ~ 밤 10시 Break time : 오후 3시 ~ 5시가게 내부는 아늑한 분위기였고 오픈된 테이블 뿐만 아니라 2~4인용 룸과 단체룸들도 있어서 연인, 가족, 친구 모임으로 이용하기에 좋았다. #김해아씨부뚜막메뉴김해 맛집들 중 여기를 선택한 건 점심특선메뉴인 콩비지찌개 + 수육 , 들깨 칼국수 + 수육을 7~8천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고 우리 둘 다 이 음식들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남편과 음식 입맛이 잘 맞는 다는 건 진짜 큰 복이야콩비지찌개 정식 2인분을 주문.......

김해 장유 대청계곡 [내부링크]

5월의 #장유대청계곡 계곡은 무조건 7월~8월에 가야 하는 곳이라 생각했던 고정 관념을 바꾼 하루 - 무더운 여름 더위를 피하러 가는 곳 여름 휴가철에 음식 한가득 준비해서 먹으러 가는 곳 튜브와 물놀이 복장을 갖추고, 텐트도 치고 본격적으로 물놀이하러 가는 곳북적이는 사람들로 복잡하고 시끄러운 곳이라고만 생각했는데 5월에 가 본 대청계곡은 정말 싱그럽고 푸르고 맑았다. 처음에는 진짜 떨어지는 폭포인 줄 알았는데 계곡 입구에는 #대청계곡인공폭포 가 설치되어 있다. 시원하게 떨어지는 폭포 줄기와 물레방아 계곡에 오기 전 #아씨부뚜막 에서 배부르게 먹은 후라 소화도 시킬 겸 남편과 함께 계곡 물줄기를 따라.......

100% 통밀 모닝빵 만들기 [내부링크]

이번 주는 #통밀모닝빵 에 도전한다.재료 : 해표 통밀가루 600g, 소금 5g, 드라이이스트 6g, 반죽물 350g, 무염버터 20g, 코코넛슈가파우더 20g기타: 시나몬가루, 불린 건포도, 오트밀,이번에는 냉장보관 되어 있는 재료들을 1시간 정도 상온에 두는 걸로 시작했다. 통밀가루에 소금, 시나몬가루, 설탕 대신 코코넛슈가파우더를 계량해서 넣고 반죽물도 따끈하게 데웠다.이스트를 넣어 녹여준 반죽물을 부어가며 저어 준다. 350ml 넣으니 반죽이 되다. 주걱으로 재료들을 잘 섞어 준 뒤이번엔 손으로 반죽을 했다. 힘들다.. 핸드믹서 사고 싶다. 어느 정도 반죽이 되면 녹인 버터를 넣고 다시 반죽한다. 대충 반죽 완.......

시험관 1차 기록 [내부링크]

2016년 ~ 2017년 동안 인공 수정 3차까지 진행했지만 여전히 실패.. 이 시기가 우리 부부가 가장 많이 다투고 서로 상처를 주며 힘들었던 시간이다. 인공 수정 3차까지 실패를 하고 시험관을 하기로 마음먹으니 이제 진짜 우리가 난임 부부임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만 했다. 그리고 2018년 4월, #시험관1차 장기요법을 시작하였다. 부부 산전 검사에서 전반적으로 양호한 편이었고 난소 기능과 자궁 내막도 좋다고 했다. AMH 수치는 6.5점으로 난소 나이 25세. 그러나 난소 나이가 어리게 나온다고 마냥 좋은 건 아니다. 그만큼 미성숙 난자들이 나올 경우가 많다고 한다. 다낭성까지는 아니지만 약간 그런 끼가 보인다고 체중관리와 식이 조절.......

'예수'는 '하느님께서 구원하신다' 라는 뜻 [내부링크]

'예수'라는 이름은 '하느님께서 구원하신다' 라는 뜻이다. 즉 예수님의 이름은 당신의 소명이 '인간을 구원하는 것'이고 이 소명을 위해서 '아버지로부터 파견 받은 자'. 예수님의 이름 자체로 우리는 더 이상 죄책감 속에 살지 않아도 된다는 뜻. 우리가 구원에 이를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오로지 '주님의 자비'를 믿는 것. 말씀이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많은 그리스도인이 스스로의 삶이 법의 테두리에 크게 어긋나지 않는다는 사실만으로, 교회의 전례에 빠지지 않고 참석한다거나 교리를 열심히 공부했다는 사실만으로 마치 주님을 잘, 제대로 따라가는 줄 착각한다. 그러나 예.......

미사 반주 이야기 [내부링크]

정신 없는 9월이다. 첫번째 주 토요일에는 미사 반주 봉사자 모임이 있었다. 다른 봉사자분들과 인사도 할 겸 참석을 했는데 수녀님과 보좌 신부님도 함께 하며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그 중에서 보좌 신부님은 오르간 연주를 하셨었고, 오르간 소리에 예민하시고, 전례에서 오르간 반주의 타이밍, 묵상곡 선택 기준, 반주자의 자세 등등 지켜야하고 주의해야 할 것들이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궁금한 것 투성인 나는 열심히 메모도 했다. 그리고 내가 봉사하는 날은 평일 금요일 오전 미사, 주일 오후 미사는 단장님과 교대로 하기로 했다. 또, 내가 봉사하는 미사에는 오르간 소리에 덜 민감하신 주임 신부님이 집전하신다는 말을 듣고 마.......

토마스 머튼 영성 배움 피정 두번째(분도 명상의 집) [내부링크]

지난 7월 토마스 머튼 피정 후기글을 올린 이후로 블로그 방문수가 늘어났다. 별 볼일 없는 블로그인데 무슨 일인가 해서 봤더니, '토마스 머튼' 검색으로 블로그 유입이 가장 많았고 '박재찬 신부님' , '분도 명상의 집' 검색도 많이 있었다. 토마스 머튼과 박재찬 신부님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는 걸 느낀다. 7월에 토마스 머튼 영성 배움 첫 피정 참가 후 나에게도 약간의 변화가 생겼다. 신앙 생활이 살짝 지루해지고 밋밋해지려 할 때 우연히 분도 명상의 집 피정 일정을 알게 되었고, 아무런 기대 없이 피정에 참가했다가 너무나 많은 것들을 받아왔고, 그것들로 다시 불을 지펴 신앙생활을 좀 더 열.......

미사 반주 봉사 이야기 [내부링크]

반주 봉사를 시작한 뒤로는 미사 시작 전 1시간에 성당에 도착한다. 오르간 세팅을 하고, 아무도 없는 성당에 홀로 앉아 하느님을 마주한다. 오늘 저의 소리가 누군가에게 위로와 치유가 되길, 하느님을 찬미하고 영광을 드리는 일에 보탬이 되길.. 그리고 마지막 연습을 한다. 초반에는 미사가 끝나면 허무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일주일 동안 몆십번을 연습한 곡인데 정작 미사때에 실수를 하기도 하고, 1절만에 금방 끝나버릴 때이다. 지금은 그런 것에 연연해하지는 않는다.성당에서는 새로운 얼굴의 봉사자가 보여서인지, 반주 봉사를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여러 사람들의 관심을 듬뿍 받게 되었다. 늘 혼자 성당 다니다가 갑.......

오르간 레슨 시작 [내부링크]

11월부터 오르간 레슨을 시작했다. 오르간이라는 악기는 피아노와 비슷하다고만 생각했는데 직접 연주해보니 전혀 다른 악기였다. 연주법, 음역대 등등 처음부터 배워야할 것 들이 많다고 느꼈고, 지난 10월 성당에서 부산가톨릭대학교 음악교육원 교수님의 반주자를 위한 오르간 교육을 듣고 더욱 더 레슨을 받기로 결심했다!오전 9시 30분 레슨 시작.사무실에 도착해서 레슨비를 내고 접수를 하고, 연습실로 안내 받았다. 꽤 많은 오르간 연습실이 있었고, 어릴 적 피아노를 배울 때 이런 레슨을 받던 기억이 나서 설렜다. 잠시 기다리니 교수님이 오셨다! 오르간의 기본적인 것들과 스탑, 피트, 건반에 대해 설명해주셨고 오르간은 피.......

미사 반주 봉사 이야기 [내부링크]

여전히 미사 반주 봉사를 하는 날에는 긴장이 되고 떨린다. 연습을 많이 해도 여전히 실수도 많다. 그래도 요즘은 실수에 그렇게 신경 쓰지는 않는다. 하느님께서는 열심히 연습한 모습을 더 예뻐해주실거니까!지난주 금요일 오전 미사 입당성가전주를 시작했는데 그날 따라 신자분들이 노래를 느리게 끌지않고 내 박자에 맞춰서 불러주셨다. 그리고 3절에 신부님께서 제대에 인사를 하셨다. 1절은 긴장이 돼서 연주하느라 정신이 없었고2절은 반주와 노래의 박자가 잘 맞아서 다행이라 생각했고3절은 반주와 노래는 하나가 되었고, 우리가 노래를 하며 신부님을 기다리고, 그 속에서 신부님이 제대로 향해 걸어오시는 모습을 보니 갑.......

오르간 레슨 [내부링크]

기초 연주법을 배운 후에 이제는 내가 반주봉사 하는 날 치는 성가곡 레슨도 짧게 하고 있다. 혼자서 손가락 번호를 고민하면서 이렇게도 저렇게도 연주해보다가 교수님께서 좀 더 수월하게 칠 수 있게 알려주시고 팁도 주시니 훨씬 수월해졌다. 영성체 후 묵상곡 선정 요령도 많이 도움이 되었다.2절에서는 mixture 스탑 추가해서 쳐보기.손가락을 적절히 바꾸고, 음이 끊어지지 않게 잘 연주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 부분의 연습이 가장 많이 필요하다. 또 어렵기도 한 부분이다. 반주봉사.. 쉬운일은 아니다.ㅜㅜ ...

200326 [내부링크]

내가 가장 좋아하는 날씨다. 비가 조금씩 내려서 공기는 촉촉하고, 바람도 제법 따뜻하고 부드러워졌다. 이런 날씨에 하는 산책도 정말 오랜만이다. 사람이 전혀 없는 곳에서 마스크를 조심히 내리고 비 오는 봄날의 공기를 흠뻑 들이 마신다. 와 - 수분을 잔뜩 머금은 흙들과 나무들이 싱그러운 봄 향기를 풍기며 존재감을 드러낸다. 벚꽃들도 열심히 뭉개뭉개 피어나고 있다. 이런게 힐링이다.

양산 황산공원에서 쑥 캐기 [내부링크]

우리 부부는 그 계절에만 할 수 있는 제철 활동들을 즐기고 좋아한다. 이번 봄에도 쑥을 캐러 집 근처 황산공원으로 갔다. 이번 해는 코로나 때문에 작년 봄에 왔을 때 보다 사람이 거의 없었다.황산 공원으로 들어 가는 길에는 벚꽃이 만개 했고 공원 진입로 주차장에는 노란 유채꽃밭이 펼쳐져 있었다. 코로나로 우울하고 불안해 하던 마음을 벚꽃과 유채꽃이 위로해 주는 것 같았다. 이번 해 첫 봄꽃 구경이라며 남편과 사진도 찍고 정신 없이 구경했다. 그리고 그 때 나는 진짜 정신을 놓고 있었다. 그 이유는 아래에서....준비물 : 커터칼, 장갑, 봉지, 끝!근데 커터칼이 하나 밖에 없다. 과도는 좀 아닌 것 같고.. 그래서 가.......

다이어트 김밥 - 밥 없는 김밥 [내부링크]

지난 주말, 단백질 가득한 다이어트 김밥을 만들었다.단백질 섭취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우리 부부는 닭가슴살을 떨어지지 않게 두고 먹는다. 늘 닭가슴살 구이로만 먹다가 집에 있는 재료들과 닭가슴살을 활용해 밥 없는 김밥을 만들어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재료 : (2인분) 계란 5개, 당근, 파프리카, 양파, 오이, 닭가슴살 100g, 김, 소금, 굴소스 계란 5개에 소금을 넣고 잘 풀어준 뒤 얇게 지단을 부친다. 지단을 적당한 크기로 썰어 준다. 얼마 전 구입한 햇양파.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살짝 볶아 준다. 닭가슴살을 길게 자르고 굴소스를 조금 넣어 볶는다. 파프리카와 당근도 김밥 재료가 될 수 있도록 길게 썰어 준비한다. 밥을.......

집에서 100%통밀빵 만들기 [내부링크]

집에서 통밀빵을 만들어 먹기 시작한 지는 1년 정도 되었다. 그러면서 베이커리에서 빵을 사는 일도 거의 없어졌다. 평소 빵을 너무나 좋아하는 우리 부부가 꾸준히 통밀빵을 직접 만들어 먹는 이유는 제빵에 문외한이라도 쉽게 할 수 있고 원하는 재료를 마음대로 첨가할 수 있고, 무엇보다 건강식이라는 점이다. ※ 통밀의 효능 : 통밀은 껍질을 제거하지 않은 밀로써 섬유질과 식이섬유가 매우 풍부하여 장운동을 도와 변비에 좋고 꾸준히 섭취 시 대장암과 직장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 통밀 영양 성분: 통밀 100g 당 탄수화물 74.6g , 단백질 13.2g, 지방 1.5g 참고로 내가 하는 베이킹에는 반죽기 없이 오로지 주걱과 약간의 손 반죽만.......

이루마 피아노스토리- 양산문화예술회관 [내부링크]

7월 초 어느 날, 지하철역을 걷다가 눈에 띈 이루마공연 소식!!!이루마가 양산에 온대~~ 호들갑을 떨며 여보님께 같이 가자고 얘기했지만 시큰둥...그래서 나 혼자 가기로 하고 예매를 했다!두근두근~~ 그리고 7월 22일 토요일, 공연시작 1시간 반 전에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 도착했다.. 아직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여유롭게 공연 로비도 구경하고 공연 포스터도 구경했다.이렇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준비되어 있었다. 6시 30분부터 티켓수령 시작! 아직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여유롭게 티켓을 받고 오늘 연주곡들을 미리 들으며 예습하기! ㅎㅎ 그리고 좌석 지정을 할 때 고민을 많이 했다. 피아노 공연.......

양산 법기수원지 [내부링크]

나른한 일요일 날씨는 8월에 맞지 않게 선선하고 구름이 잔뜩 끼여서 흐리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날씨! 그래서 여보님과 집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법기수원지'로 가보았다. 저수지라고 얼핏 듣고 도착했는데 들어서자마자 우와우와 " 법기수원지는 부산시 선두구동과 노포동, 남산동, 청룡동 일대 7천가구의 식수원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정수 없이 먹을 수 있는 청정 수질을 자랑한다. 일제강점기인 1927년 착공해 1932년 완공, 당시 부산 지역의 일본인에게 물을 공급하기 위해 만들어졌다.수원지 안에는 침엽수림인 측백나무와 편백을 비롯해 높이 30~40m에 달하는 개잎갈나무 등이 이루고 있는 숲.......

미사 강론 메모 (8월 어느 주일) [내부링크]

8월 어느 주일 임형락 이냐시오 신부님 강론 중.. 하느님 나라라는 뜻은 1. 이 세상에서, 자신의 삶에서 하느님의 뜻과 계획이 이루어지는 상태를 말하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천국이 아니다. 2.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하느님의 나라를 사는 것이다. 3. 예수님의 마음을 닮기 위해 노력하며 사는 것이다. 복음의 2가지 의미1. 하느님의 계획을 보여준다. 2. 하느님이 우리 인간에게 어떤 마음을 지니셨는지를 보여준다.

미사 강론 (9월 10일 주일 교중미사) [내부링크]

하느님의 이름으로 하느님의 일이 아니라 나의 일을 하지 않았는지 생각해보기. 신앙고백.. 1. 여러 성인들의 신앙 고백을 듣고 되풀이하는 고백이 아니라 나의 마음속 깊은 곳에서 나오는 신앙고백이 되어야 한다. 2.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예수님은 나에게 누구인가?"를 생각해보자. 3.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날마다 성서를 읽으며 배우되 예수님을 모두 다 안다고 자만하면 안된다.4. 예수님의 뜻과 가르침을 실제 내 생활에서 실천하고 행동으로 드러나는 믿음으로 신앙고백을 해야한다. 5. 하느님의 뜻을 따르고 고통과 시련을 온 몸으로 부딪치며 살아가는 것이 십자가를 짋어지고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며 신앙고백이.......

미사 강론 - 9월 17일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경축 이동) [내부링크]

9월 16일 토요일 저녁 미사에 참례하고 순교자 성월에 대해 강론하신 내용 정리. 순교자성월신앙 선조들은 서학, 천주교를 학문으로 접하고 배우면서 당시 조선을 지배하던 유교 사회 질서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계와 가치를 갈망하였다. 박해가 시작되면서 선조들은 하느님 나라, 하느님의 진리가 조선 사회에 널리 퍼지길 기도하며 주님을 향한 굳건한 믿음을 순교로 증거하였다. 그리고 지금 현재 우리나라의 교회는 이러한 선조들의 희생과 순교로 세워졌다. 순교자 성월은 200년 전 하느님의 질서 안에서 살아가기를 원하며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 놓았던 선조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교회가 세워졌음을 기억하고 묵상해야한다. 그러나 지금.......

2018년 12월 22일~24일 여행 [내부링크]

해외여행 대신 가기로 한 겨울 소백산 등산!12월 동안 겨울 산행에 필요한 물건들을 알아보고 구입하느라 번거롭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울양말, 아이젠, 스패츠, 스틱, 패딩, 핫팩 등등단양 신라적성비, 영월 선암마을 한반도지형, 선돌, 단종장릉왕릉, 청령포, 도담삼봉, 소백산 등산, 사인암, 단양구경시장, 단양관광호텔, 소백산가는길펜션, 흑마늘누룽지닭강정, 소백산막걸리, 마늘순대국밥, 흑마늘호떡, 마늘만두.... 많이도 먹고 놀았네ㅎㅎ 등산의 즐거움을 또 느꼈던 시간 그리고 동근이와 만드는 행복한 추억이었다.

20190615) 밀양 여행 [내부링크]

밀양 여행영남루에 앉아 시원한 초여름 바람을 맞으며 밀양 시내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강을 바라본다. 고려 후기에 만들어졌다는 영남루는 발을 내디딜 때마다 삐걱삐걱 대는 소리를 내며 오래된 세월의 시간을 들려준다. 동근이는 삐걱거리는 소리에 무서워하는 나를 개구지게 놀리며 귀엽게 까불거린다. 귀여운 남편이야.아리랑 시장에 들러 시장 구경을 하고 단골집에서 돼지국밥을 먹는다. 국물이 깔끔하고 맛있다. 이 집은 방아잎을 넣어 먹어야 한다는데 다 먹고 알아서 아쉽다. 노란 시루떡과 팥 시루떡을 사고, 시장표 바지를 사고 트윈 터널로 향한다.입장하자마자 만난 터널 안의 모습. 와 하고 감상한다. 보리밭인지, 벼.......

햇빛샤워 [내부링크]

어디선가 들은 '햇빛 샤워'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옷을 갈아 입고 나선다. 새소리, 바람에 경쾌하게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를 배경음악 삼아 한적한 아파트 산책길을 따라 걷는다. 태양이 뜬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많이 뜨겁지 않고 기분 좋게 따땃한 아침 햇살을 온 몸으로 느끼며 또 걷는다. 땀이 살짝 나지만 햇빛 샤워를 기분 좋게 즐긴다. 이른 오전에 햇빛을 쬐면 수면질이 좋아진단다!!

책 요약: 화에 대하여(on anger) [내부링크]

나는 화를 밖으로 잘 표현하는 편이다. 반대로 남편은 무서울 만큼 화를 꾹꾹 참고 컨트롤을 잘 하는 사람이다. 이렇게 상극인 우리가 같이 살다 보니 남편은 감정을 표현하는 연습을, 나는 화를 참는 연습을 하는 중이다. 그러다 도서관에서 우연히 보게 된 책 제목 "화에 대하여" ...내가 꼭 읽어야만 할 책인 것 같았다. <화를 피하기 위한 사전 조건>1. 남을 비난하는 자들의 말에 너무 쉽게 귀 기울이지 말라.- 비난하는 말, 심지어 의심하는 말에도 우리의 마음이 동요해서 누군가의 표정이나 웃음을 곡해하고 무고한 사람에게 화를 낸다면 어떻겠는가?- 어떤 문제에 대해서는 불신하고 의혹을 품는 것보다 속아 넘.......

기도 [내부링크]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고, 찾는 이는 얻고, 문을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다."(루카 11.9-10)우리가 진정으로 소망해야 할 것은 오직 '하느님'뿐. 왜냐하면 하느님은 모든 것이면서 동시에 참다운 나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끊임없이 '구하고 청하고 두드리라'는 말씀은 단순하게 내가 욕구하는 것들을 지속적으로 나열하거나 무기력한 삶에서 벗어나라는 말에 제한되지 않고 내 소망의 근원인 하느님께서 나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차릴 때까지 멈추지 말라는 말과도 같다. .......

토마스 머튼 영성 배움 피정(분도 명상의 집) [내부링크]

나도 드디어 피정이라는 걸 해보았다. 그동안 주위 신자 분들이 피정에 다녀왔다고 하면 그게 그렇게 궁금하기도 하고 나도 해보고 싶었지만, 어디로 어떻게 신청하고 알아보는지도 몰랐기 때문에 생각만 하고 있었다. 그러다 마리아 언니와 통화 중 우연히 피정 이야기를 나누고, 이런 나의 마음을 알고는 마리아 언니가 피정을 할 수 있는 몇몇 곳을 알려주셨다. 잠시 고민하다가 일단 저지르자! 라는 마음으로 신청을 했고 7월 22일 피정 교육에 참가하게 되었다. 가기 전날 밤, 대중 교통으로 분도 명상의 집까지 가는 길을 반복 연습했고 당일 아침에 큰 실수 없이 도착할 수 있었다. 마을 버스에서 내리시는 신자분들이 많아서 그 분들을.......

미사 반주 봉사 시작! [내부링크]

와.. 드디어 미사 반주 봉사를 하게 되었다!!!! 세례 받고 나서 반주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전례에 참여하기 위해서 용기 내는 것이 참 어려웠다. 그렇게 주저하다가 갑자기 이사를 왔고 새로운 성당을 다니게 되었다. 여기에서 미사 반주 봉사를 모집한다는 공지가 자주 올라왔지만 역시나 용기가 나지 않았고 고민만 하다가 2년이 지나버렸다. 얼마 전 마리아 언니를 만났다. 언니를 만나면 참 배우고 느끼는 것들이 많다. 언니는 다양한 활동들을 하시면서 신앙심을 더욱 키워가는 중이다.일주일에 몇번 할까 말까한 묵주기도와 주일 미사만 참례하는 나와 비교하면 말이다. 마리아 언니가 만든 성경 말씀 작품이다. 오.......

어느 평일 미사 중에 있었던 일. [내부링크]

요즘은 평일 미사에 자주 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유는... 미사 반주 때문에 전례를 조금 더 익히기 위해서이다. 그래서 얼마 전 평일 미사에 참례했는데.. 그냥 내가 했던 생각들을 기록해본다. 보통 미사 시작 30분 전에 성당에 도착해서 미사 지향을 생각하고 여러가지 기도를 하며 조용히 준비를 한다. 그런데 그 날은 내 앞줄에 앉은 어느 자매님이 옆에 있는 자매님과 계속해서 소근거리며 이야기를 하셨다. 그러려니 하고 있었는데 미사 시작 1분전까지 계속 이야기를 하셨고 조금 많이 신경이 쓰여서 몇번 쳐다보았지만 내가 뒤에 있었던 터라 내 시선을 느끼지는 못하셨던 것 같다. 미사는 시작되었고, 잘 지나가나 싶었는데.........

경북 상주 경천대 [내부링크]

블로그 할 생각하면서 부지런히 사진을 찍지만 항상 이렇게 미루게 되는구나.. ㅠㅠ 지난 12월 어느 날 여보님과 함께 갔던 상주 경천대! 출발 전 부터 비가 조금씩 와서 망설였지만 일단 가보자! 하고 출발했었다. 그리고 운 좋게 비가 그쳤고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둘러보았다. 경천대 안내도! 여보님은 관광지에 가면 항상 안내도를 먼저 확인하는 습관이 있는데 이제는 나도 자연스럽게 지도와 안내도를 보게 된다. ㅎㅎ 황토길과 돌탑길인 듯! 여보님은 뛰어서 한번에 얼마나 올라갈 수 있는지 확인하는 중. 비가 오고 난 뒤라서 그런지 공기가 정말 깨끗하고 상큼했다. 평일이라 사람도 없어서 조용~히 구경하기에 좋았다........

하느님께서 내게 가장 바라시는 것은? [내부링크]

내 블로그에 글 쓰러 오는 거 정말 오랜만인듯. 어제 가톨릭 신문을 읽다가 기록하고 싶은 내용이 있어서 블로그에 들어왔는데 3달만이네.. 3월에는 레지오 정식 단원으로 선서를 했고 부족하지만 기도도 열심히 했고 선배 단원들을 따라다니며 이런저런 행사 참여와 활동도 했다. 믿음의 뿌리도 조금씩 깊어지고 있고 또 그러기 위해서 노력도 하고 있다! 가톨릭 신문을 모두 꼼꼼히 읽지는 않고 눈에 들어오는 내용 위주로 보는 편인데 조금 더 마음속에 새겨두고 싶어서 기록한다. "하느님께서 내게 가장 바라시는 것은 무엇일까?" 하느님을 안녕과 행복의 도구, 순간의 위기를 넘기기 위해 기도하는 도구로 사용하는 철부지같은 신앙, 사실 나.......

새로운 시작 [내부링크]

구미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하고 새로운 성당에서 보내는 첫번째 주일이다. 이사가 결정된 후 가장 아쉬웠던 건 성당 교리반 동기분들과 레지오 단원들, 신부님과 이별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내 나름대로 이별 준비를 열심히 하며 많은 분들께 감사의 표시를 전했다.. 슬펐지만 하루하루가 감사했고 소중했다. 그리고 새로운 이 곳으로 왔다. 낯선 곳에서 겉돌며 적응하지 못할까봐 걱정하시던 신부님,, ㅠㅠ 역시나 낯설고 낯서네요.. ㅠㅠ 오늘 새로운 성당에서의 첫번째 주일.. 아직 임시 성당이라 상가를 빌려 성전을 대신하고 있다. 제법 일찍 도착했는대도 앉을 곳이 없어서 뻘쭘히 뒷쪽 자리에 앉았다. 모든 것이 새로웠다. 미사곡도.......

성경 일기 [내부링크]

그리스도인이라면 성경을 공부하고 배워야 하는 건 당연한 일. 그렇지만 혼자서 꾸준히 성경을 읽고, 그리고 그 속에 담겨있는 뜻을 완전히 이해하기란 힘들다. ㅠㅠ 그래도! 매일 조금씩이라도 하느님 말씀을 읽고 내 나름대로 느끼고 생각한 내용들을 기록해보려고 한다. '성경 일기' .. 거창한 제목 만큼이나 내가 제대로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 오늘 읽은 성경은 2 코린토서 11장 1절~ 12장 10절 - 기억하고 싶은 구절 : "나 자신에 대해서는 내 약점밖에 자랑하지 않으렵니다." (2코린 12.5) "자랑은 그만 두겠습니다. 사람들이 나에게서 보고 듣는 것 이상으로 나를 생각하지 않게 하려는 것입니다."(2코린 12.6) "내가 자만하지 않도.......

'너'를 향하는 방향 [내부링크]

가톨릭 신문을 읽고 기록하는 내용. 「사람의 몸과 마음 차원의 원리와 정신은 '나 자신, 자기중심성'을 띄고 있다. 반면, 영의 차원은 하느님께서 인간 안에 머무시는 자리이며 이 안에서 활동하시는 분이 성령이시다. 영의 차원에서의 성령의 움직임의 방향은? 성령의 움직임은 바로 삼위일체 하느님의 움직임이며 이 신비의 핵심은 사랑이다. 사랑은 상대방은 위하여 산다는 것, 상대방에 의하여 산다는 것이다. 내 안에서, 나를 위해, 나 자신에 의해 사는 것을 포기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령의 움직임 역시 '너'를 향한 움직임이 되는 것이다. 」 머리로는 잘 알면서 제일 실천하기 어려운 '사랑' 남편에게 말로는 사랑해라고 하면서 진짜.......

성경일기 [내부링크]

1코린토서 13장 1-13. 사랑 내가 인간의 여러 언어와 천사의 언어로 말한다 하여도 나에게 사랑이 없으면 나는 요란한 징이나 소란한 꽹과리에 지나지 않습니다. 내가 에언하는 능력이 있고 모든 신비와 모든 지식을 깨닫고 산을 옮길 수 있는 큰 믿음이 있다 하여도 나에게 사랑이 없으면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내가 모든 재산을 나누어 주고 내 몸까지 자랑스레 넘겨준다 하여도 나에게 사랑이 없으면 나에게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사랑은 참고 기다립니다. 사랑은 친절합니다. 사랑은 시기하지 않고 뽐내지 않으며 교만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무례하지 않고 자기 이익을 추구하지 않으며 성을 내지 않고 앙심을 품지 않습니다. 사랑은 불.......

5월 성모의 밤 [내부링크]

이곳으로 이사 오기 며칠 전, 성당에서 성모의 밤 행사가 있었다. 아직은 모든 행사들과 전례들이 처음이라 낯설었지만 용기를 내어서 혼자 성당으로 갔다. 이 날 점심때 대모님과 대모님과 같은 레지오 단원이신 자매님께 점심을 대접했는데 성당에 도착해서 초와 장미를 사려고 하니 그 자매님께서 내것 까지 준비해주셔서 감사했고 감동이었다.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고 부드러운 봄바람이 살랑 불어대는 성당 마당에 신자들이 다 같이 앉아 묵주기도 5단을 바치고 오르간과 바이올린 연주에 맞춰 성가도 부르며 뭉클한 성모의 밤을 보냈다. 묵주 기도를 하는 모습을 찍어주신 교리샘&단장님.. ㅎㅎㅎ 항상 이렇게 현장감 가득한 사진을 찍.......

당신은 신앙인입니까, 종교인입니까? [내부링크]

새로 이사온 곳에서 다니는 나의 두번째 성당 신부님의 강론은 들을 때마다 나 자신을 다시 돌아보게끔 하신다. 이번 주일 강론 주제는 "신앙인 vs 종교인" 이었다. "여러분들은 신앙인입니까? 종교인입니까?" 이 질문에 처음에는 두개의 차이가 있나? 비슷한 것 아닌가? 생각했다. 그리고 이어진 뜻밖의 신부님의 고백. "저는 사실 신앙인이 된 지 6년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태어나보니 천주교 신앙을 가졌고 자연스레 신부가 되어 한국 천주교 교회의 종교 공무원으로 살아왔습니다..." 다소 파격적인 고백이었다. 그리고 신앙인과 종교인의 차이점을 설명해주셨다. 종교인 : - 나 자신이 잘 되기만을 바라며 그것을 위해 또 의지하기 위해 종.......

작은 변화 [내부링크]

어릴 적 가톨릭 신자가 된 남편 요한님! 그러나 지금 현재는, 아주 오랫동안 냉담중인 가톨릭 무늬 신자다. 결혼 후 내가 세례를 받는다고 할 때, 도와주고 지지해줬지만 정작 본인은 다시 성당에 나갈 마음이 없다, 그리고 같이 성당에 가자는 말은 하지 말아달라길래 그러겠다고 했다. 그런데 점점 성당에 함께 오는 부부나 가족을 볼 때마다 부러운 마음이 들었고, 나도 모르게 성당에 가자는 말을 몇번 하게 되었다. 그리고 급기야, 함께 기도하고 미사에 참례하고픈 간절한 마음에 눈물까지 보이며 진지하게 종교에 대한 대화를 하기도 했다. 긴 대화 끝에, 어느 부분에서 마음이 조금 누그졌는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남편 입에서 '주일.......

자궁 진단 내시경 & 자궁내시경 수술 [내부링크]

인공수정 시술만 하면 아기가 생기겠지 하고 2번이나 했지만 보기 좋게 실패.. 그리고 마음을 더 내려놓고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고 지내왔다. 그렇지만 원인은 알고 싶었다. 도대체 왜 안되는 건지!!!! 병원에서는 우리 부부가 큰 문제 없다고 하고 그래서 자기들도 원인불명이라 그러고,,, 정말 답답했다. 그러다 검색 끝에 #자궁내시경 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위내시경처럼 자궁안을 들여다보고 초음파로는 보이지 않는 문제점들을 발견할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병원에 자궁내시경 문의를 했더니 시험관 시술 중이 아니라면 해줄 수가 없다고 했다.. 그럼 나는 인공 3회까지 해보고 또 안되면 시험관도 해보고 또 안되면 그때 자궁.......

두려워하지 마라 [내부링크]

오늘의 복음 : 마태오 10장 26-33 너희는 사람들을 두려워하지마라. 숨겨진 것은 드러나기 마련이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지기 마련이다. ....복음 후 신부님 강론은 메모하면서 듣고 싶을 만큼 좋다. 늘 펜을 들고 가야지 하면서 집밖으로 나와야 생각이 난다. 어쨌든! 신부님 강론 정리하기. 1. 자신에게 닥친 시련이나 고통을 두려워하지 말고 받아들이고, 적극적으로 맞서기. 2. 두려워해야 할 것은 하느님께서 나에게 허락하신 삶의 가치를 모른 채 살아가는 것. 3. 사람에게는 좋은 일, 힘든 일 모두 생긴다. 힘든 일이 생겼을 때, 신앙인이라면 그 어려움 안에서 배움을 얻고 무엇을 의미하고 있는지 생각해보고 그 의미를 찾아낼 것. 4. 눈.......

신부님의 전화 [내부링크]

이사를 오자마자 일자리를 알아보고 최근에 파트타임으로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일을 그만둔 지 2년 만에 다시 일하는 거라 감이 떨어지면 어쩌나 걱정도 됐지만 크게 힘든 일이 아니라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다. 일주일 전 쯤 정신없이 일을 하다가 폰을 봤더니 나에게 세례를 주신, 나의 첫 사제이신 신부님의 부재중 전화가 와 있었다. 너무나 기쁜 마음, 그리고 먼저 연락 드리지 못한 죄송한 마음도 들었다. 그리고 다시 전화를 걸었다. 반가운 신부님 목소리... ㅠㅠ 이사 결정 후, 신부님께서는 내가 새로운 곳에서 적응을 잘 할 수 있을 지 걱정을 많이 하셨었다. 그 짧은 시간에 나의 성격도 파악을 하셨던 건지.. ㅠㅠ 그리고 이제야.......

결혼 2주년 기념 여수 여행 [내부링크]

이번 결혼 기념일에는 #여수로 여행을 갔다. 1. 출발2년이 흘러서야 알게 된 건 우리의 #결혼기념여행 은 항상 장마와 함께 할 거라는 것.... 출발부터 하늘은 잔뜩 흐렸고 비도 조금씩 내리고 있었다. 맞아.. 결혼하던 그 날도 결혼식과 피로연이 모두 끝나니 비가 내렸고, 다음 날 신혼여행 가던 날도 비가 많이 내려서 비행기가 못 뜨면 어떡하나 걱정도 했었다. 첫번째 목적지는 향일암광양과 여수를 잇는 #이순신대교 를 지나가게 되었다. 바다위를 지나가는 꽤 긴 거리였고 나는...신나지 않고 무서웠다. 내가 가장 싫어하고 무서워하는 것! 바다나 강 위의 도로나 다리를 건너는 것.... 2. #향일암여수에 진입.......

인공수정 2차 : 시술 [내부링크]

#인공수정2차시술갑자기 한파가 닥쳤다. 그래서 병원까지 걸어가기에는 무리. 감기 기운도 스멀스멀 올라오길래 여보 님이 데려다주었다. 1차 때는 많이 긴장되더니 이제는 한번 해봤다고 여유도 생겼나 보다. 아직 배란 전이었으나 곧 배란될 것 같다고 하셨다. 그리고 10분도 채 안 걸려서 시술이 끝났다. 그런데 이번엔 좀 아팠다. ㅠㅠ 깊은숨을 내쉬며 소심하게 아픔을 표현했다. ㅎㅎ 여보 님과 주말 동안 야무지게 챙겨 먹으며 뒹굴뒹굴그리고 오늘 다시 병원에 들러 배란된 걸 확인했고 이번엔 먹는 약이 아니라 질정을 받아왔다. 약 값이 비싸다... 원래 피검사는 설날 연휴쯤인데 어쩔 수 없이 31일에 하기로 했고 만약 생리가.......

첫 고해성사 [내부링크]

세례받은 지 한달 즈음 되는 오늘, 첫 고해성사를 보게 되었다. 교리수업을 들을 때 7가지 성사 중 고해성사가 가장 어렵게 느껴질 것이라고 했는데 정말 그랬다. 일주일 전 부터 계속 생각 또 생각... 교리선생님이 성찰을 해볼 수 있게끔 여러가지 글들을 주셨고 그것들을 읽으며 세례 받은 후 한달동안의 내 생활들을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세례를 받았다는 기쁨은 잠시였고 신자로서 해야 할 의무들이 답답하고 부담스럽게 느껴졌고 그로 인해 교회와 멀어지려는 마음이 생겼던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이러한 나의 마음을 진실되게 고백하기 위해 나 스스로 이러한 잘못들을 인정하고 뉘우치는 일이 너무너무 힘들고 어려웠다. 성전에 평소보.......

인공수정 2차: 실패 [내부링크]

#인공수정2차실패2차도 역시나 실패다. 31일에 피검사 예정이었지만 설날 연휴 마지막 날 기다렸다는 듯 홍양이 찾아왔고 병원에서는 소변검사로 마무리했다. 난 무덤덤했는데 간호사가 더 안타까워했다. 그리고 3차를 위한 진료를 잡아준다길래 단호히, 안.할.거.에.요. 라고 대답했다. 그냥 이제는 쉬고 싶다~ 임신이 곧 스트레스가 되어버린 지금 여기서 모두 벗어나고 싶다. 그리고.. 이 포스트를 쓰기 전 나는 왜 이러한 과정들을 기록하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도대체 왜 기록하고 있지? #원인불명난임 이라는 진단을 받아들이는 과정 동안 정말 많이 검색을 하며 이런저런 정보들을 주워 모았다. 그중 하나가 #인공.......

전례봉사하기 - 독서 [내부링크]

오늘 처음으로 미사 중 말씀전례에 참여하게 되었다. 며칠 동안 천천히 읽는 연습도 틈틈히 했다. 처음 해보는 일이라 어리둥절해 하고 있으니 제대 봉사자 분들이 감사하게도 먼저 알아보시고 도와주셨다. 전례복으로 갈아입고 맨 앞줄에 앉아 미사가 시작될 때까지 기다리고 있으니 점점 떨리고 긴장이 되었다. 심장이 쿵쿵쿵쿵 드디어 제1독서 차례. 제대를 향해 인사를 하고 차분히 천천히 읽어갔다. 히브리서 13장 1절부터 8절까지의 내용이었다. . . .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도 오늘도 또 영원히 같은 분이십니다. 반복해서 읽고 읽었더니 이제는 내용을 외울 수 있을 것 같다. 미사가 끝난 후 나를 도와주셨던 제대 봉사자분이 목소리가 너.......

연극 - 오백에 삼십 [내부링크]

지난 연말에 대구에서 봤던 연극, 오백에 삼십! 연극을 자주 보러 가는 편은 아니지만 영화 관람보다 훨씬 더 좋아한다. 배우들의 연기를 무대 가까이에서 보고 느낄 수 있고 같이 호흡하며 극을 이끌어가는 것도 흥미롭고 무엇보다 신나게 웃고 울면서 실컷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서울로 올라온 타지인들이 같이 사는 빌라에서 의문의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그 전말을 알아내는 과정을 코믹하고 스릴있게 보여준다.그리고 감동도 있다! #돼지빌라 오백의 삼십 연극의 인물들이 함께 사는 곳이며 주무대. 빌라 앞에는 허덕과 흐엉이 함께 떡볶이 장사를 하고 있다.사람들이 소극장에 입장을 하고 연극을 기다리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