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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린일기(2) [내부링크]

놀이터 사랑 갑자기 요즘 놀이터에 빠진 호빵이, 애들이 놀이터 좋아하는건 당연한거지만 매일 가자고 하진 않았었고 그냥 데려가면 좋아하는 거였는데 요즘엔 만두 학교 끝나고 집에오는길에 자꾸 놀이터에 가자고 한다. 근데 날씨가 따뜻해지니 만두는 이미 학교에서 끝날때쯤 놀이터에서 실컷 놀다온 상태일 때가 많아서 안가겠다고 할때도 있고.....오전에는 청소도 해야하고 장도보러가야하고 시간눈치 안보고 데려갈 틈이 의외로 잘 나지 않는다. 또 청소, 장보기 이런 귀찮은 일들은 미루면 너무 하기 싫어서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면 잘 안미루기 때문에 더더욱 오전 놀이터 타임은 우선순위 저 밖으로 밀려날때가....그런와중에도 만두를 설득해가며 아니면 주말에 데려갔던 놀이터...겁쟁이 호빵이가 이제 자기가 스스로 여기저기 탐험하며 즐길 수 있기에 자꾸 가자고 하는거 같다. 하긴 더 크면 놀이터를 거들떠나 보겠나...이나마도 아직 꼬맹이들의 엄마이기에 누릴 수 있는 특권이겠지? 어느날은 집근처 놀이터 옆에

[캐나다 집사기2] 집 구경과 두번째 offer [내부링크]

지난 토요일, 방학전 한글학교 마지막 수업이지만 못갔다. 우리에게는 더 중요한 일정이 있었기 때문에... 집보러 다녀야지 ;; 지난주 우리의 빠듯한 예산에 들어올만한 집이 무려 3개나(매우매우 드문 일) 나와가지고 첫 offer를 진행해주셨던 리얼터에게 연락을 취해 viewing예약을 잡았다. 평일에는 저녁시간이 아닌 다음에야 남편은 갈 수 없으니 호빵이를 데리고 버스라도 타고가서 봐야겠구나 생각했는데 다행히 세집 모두 토요일 오전에 예약이 잡혔다. 그리고 부동산을 좀 잘 아시는 이웃이모(만두호빵이를 매우 이뻐해주시는 이모)도 함께 가주시겠다고 하여 더욱 든든한 마음으로 보러 다닐 수 있었다. 이날은 리얼터가 viewing 예약한 집을 우리가족, 리얼터, 이웃이모와 함께 오전에 총 3개 보았고 오후에는 그 이웃이모께서 애들 봐줄테니 오픈하우스 하는데 몇개 더 보고오라고 하셔서 2개 더 보고왔다. 그렇게 총 다섯 집! (을 보고 오니 체력고갈...) 오전에 봤던 집들을 정리해 보기(A

뒤죽박죽 일기 [내부링크]

이런저런 일상 왜 애들은 이렇게 놀까? 나도 이제 익숙해질법도 한데 이런걸 볼때마다 혈압이 뽝 오른다. '바닥이 카펫이라 더 지저분해 보이나?? 그래 그것 때문인거 같기도 해. 빨리 이사갈꺼야...우쒸' 이렇게 혼자 궁시렁 거려보기도하고 애들한테 소리 빽 지르기도 하고 내 기억에 나는 어릴적에도 여기저기 어지럽혀져 있는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나와는 정리 부분에서 정 반대였던 여동생과 그래서 치우는 일로 많이 투닥거렸었다. 그런데 내 기억이 닿는 그때가...유치원생일때부터 였는지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였는지가 정확하지가 않다. 그러므로...일단 만두가 10살정도 될때까지도 계속 저러는지 두고 봐야겠다. 요즘 놀이할때 등장한 아이템. 전류 흐르는거 체크하는 거라 했었나? 암튼 남편건데...버튼을 누르면 나는 소리가 장보고 계산할때 스캔하는 소리 "삑" 소리랑 너무 비슷해서 호빵이 장보는 놀이할때 한번 해줬더니 이제 만두랑호빵이랑 지들 맘대로 꺼내서 가지고 놀음 어느날 자고일어나서 발 근

힘들었던 하루, 재밌게 마무리 [내부링크]

어제의 이야기(투덜투덜)를 써보려고 한다. 어제는 아침부터 아니 새벽부터 출발이 좋지 않았다. 호빵이가 새벽에 아마도 1~2시쯤 칭얼대면서 배가 아프단다..이번엔 호빵이 차례인가...? 그런데 물달라더니 물마시고(자기전에 만두 호빵이 물컵을 머리맡에 한상 두고 잠) 다시 쿨쿨 자길래 나도 잤는데 그러고 나서도 종종 칭얼거리더니 6시쯤에 뭔가 또 컴플레인이 있었는데 아무튼 그걸 처리해주고 나서 또 물을 달래서 줬더니 꿀꺽꿀꺽 다마셨다. 그러더니 더 따라달래서 비몽사몽 뚜껑 열어서 더 따라줬는데 응? 안마시네? 자기 물통을 다시 채워놓은걸 두눈으로 확인하고 자고싶었던 것...그래 나도 물이 옆에 없으면 불안하긴 하다만....ㅡㅡ 그리고 아침이 되었는데 역시 호빵이는 열이나고 있었다. 맘같아선 뭐라도 먹이고 해열제를 주고 싶지만 멀쩡한 컨디션에도 아침 먹을때 애먹이는 애를 식사 다할때까지 기다리면 나까지 열이 날거 같아서 일단 타이레놀 투입! 다행히 축 늘어지진 않았다. 만두를 유치원에

새해를 맞이한지... [내부링크]

2월의 마지막날, 새해를 맞이한지 2달이 되었다. 뒤늦게 지난 연말 이야기를 기록했었고 연초의 이야기는 그래도 3월보다는...2월안에 기록해보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혼자만의 기준으로 다시 기억을 끄집어내본다. 2023년 깔끔한 달력으로 새해를 맞이했다. 원래는 선물용으로 몇개 샀던것 중 한개가 남아서 내가 쓰기로 했다. 그래서 얼떨결에 비싼 달력을 쓰게되었다. 그치만 바라보면서 1년 내내 기분이 좋다면? 괜찮군 맛있는 시간 연초에 뭐했나 사진을 뒤적거려보니 음식사진이 많았다. 새해첫날부터 내가가진 가능한 재료로 만들어 먹은 이삭토스트(라고 말안해주면 아무도 모르겠지만..), 두부김치, 진짜 오랜만에 만들어본 돈가스로 경양식도 즐겨보았다ㅋㅋ 경양식이란 말을 요즘 20~30대초반? 사이의 사람들은 못들어보지 않았을까싶다. 양식이면 양식이지 경양식이 뭔가? 정말 재밌는 이름이다. 나 어릴때만해도 이렇게 외식이 활발하지 않았는데 언젠가 한번 부모님과 그야말로 경양식집에 간적이 있었다. 왜갔

분홍색 2월 [내부링크]

발렌타인데이 한동안 발렌타인데이 덕분에 핑크핑크한 하루하루를 보냈다. 작년에는 만두가 발렌타인데이가 다가올때 그게뭔지 별 말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달랐다. 뭔가 기대하는 분위기.. 게다가 아는엄마가 한글학교 jk&sk 반 발렌타인데이 트릿준비를 하면서 아이들이 몇명있는지 아냐고 메세지가 오고나서 갈팡질팡하던 고민을 해결했다. "그래! 속편하게 나도 그냥 준비하자" 다음날로 바로 만만한 달라라마로 가서 이것저것 잡다구리한 것들을 사오고 월마트에서 kitkat등을 사왔다. 이거 끝나면 이제 또 부활절분위기로 가득하겠지. 한글학교용, 유치원용 포장가내수공업을 맡겼다. 만두는 힘들다고 하면서도 아주 재밌어했다. 이럴때 육아의 반짝기쁨을 느낀다. 내 할일을 덜으면서 아이가 신날때 발렌타인데이 전리품. 학교에서 받아온 것들은 특히 잡다함의 극치 그렇지만 사랑스러움 어릴때 나도 친구들과 별것도 아닌걸 주고받으면서 신나해하고 쪽지편지를 쓰면서 어떻게 꾸밀까 고민하고 그랬던 낯선 기억이 떠올랐다. 골

March Break [내부링크]

토론토행 갑자기 영사관에 갈일이 생겼다. 정확히 말하자면 영사관 갈일이 있었는데 언제갈까 고민하다가 만두학교의 march break에 맞춰 겸사겸사 토~월 2박3일 가족여행을 갔다왔다. 토론토를 마지막으로 간것이 2019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였고 호빵이를 임신했을 때였으니 3년도 넘었구나. 코비드로 난리였고 임신출산에 꽤 오랫동안 외출을 자제하기도했지만 굳이 갈 이유도 없긴했는데, 이렇게 가끔 가서 대도시를 구경하고오면 묘한 기분이 든다. 한국에서 젊은시절 친구들과 복작거리는 서울 여기저기서 만나던 때도 생각나고 남편과 연애할때도 생각나고....근데 나의 생활반경은 이제 너무너무 좁다. 첫날 가다가 점심시간이 걸려서 미시사가에서 명동칼국수를 먹고갔다. 명동칼국수를 좋아한다. 아이들이 좀더 크면 반도 못먹었는데 다 식어있고 그렇지 않겠지...? 토론토시내는 너무 비싸고 노스욕쪽에 가격이 아주 괜찮게 나온곳이 있어서 그곳 숙소에 체크인을 하고 지하철로 아쿠아리움으로 이동중 유니온 스테이

아이들이 커간다. [내부링크]

만두와 한글 한국이었다면 내년 3월에 초등학교 1학년이 될 만두, 작년 11월 부터 평일에는 방과후에 집에서 한글공부를 해주었다(기탄 한글떼기, 1장/day). 한국에서 주문한 기탄한글떼기과정1권 부터 시작하였는데 뭐 심혈을 기울여 고른책은 아니고 작년에 한국갔을때 몇권 사와봤던거 중에 이게 편했다. 가르치면서 그 말로만 듣던 '친자인증'의 시간을 아낌없이 가져보았다. 한동안은 정말 화를 안내고 가르친 날이 없던거 같다. 화를 내면 안되는데 화를 낼일도 아닌거 같은데.... 이런 어리석은 실수를 매일 하는 나를 혼낼 사람은 없지만 대신 어른인, 엄마인 나에게는 아...나는 오늘도 애한테 '가나다라마바사 이런거 가르치면서 버럭하고 다그치고 그러는구나' 이런 죄책감 또는 자괴감이 있었다. 아무튼 더디고 더뎌보이던 한글공부의 시간은 요즘 꽤 괜찮아졌다. 받침이 있는 글을 읽을때는 시간이 걸리지만 고민하다고 읽을수 있고 이렇게 받침이 없는 단순한 단어들을 직접 적어서 나에게 보여주었을때 뭉

푸념(집 사기 나만 어려운가?) [내부링크]

내내 여름 같았던 지난 한주를 마치고 겨울같은 월요일을 맞이했다. 하루아침에 온도가 25도 이상 떨어지다니....예전에 누군가 해줬던 말 "빅토리아데이 전까지는 안심할 수 없다"는 말이 맞는거 같다. 나름 여기생활 n년차로서 겨울점퍼 하나를 이런날을 대비해 남겨두고 있었지만 다시 안입길 바랬다. 하지만 이맘때쯤 다시 겨울옷을 꺼내 입었던 일이 꼭 있었던거 같다. 지난주는 정말 따사롭다 못해 뜨거웠지만 평화롭고 유유자적하고만 싶은 그런 여름날이었다. 취향이 바뀌었는지 이번 겨울은 그리 싫어하지 않으면서 지나갔는데 그래도 역시 날씨가 따뜻해지니 마음이 무장해제되는 기분이었다. 그런데 어제 일요일, 덥지만 시원한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서 참 좋은 날씨였는데 컨디션이 정말 꽝이었다. 속도 쓰린거 같고 배도 꾸룩꾸룩거리는거 같고 기운도 없고....이 모든게 다 집값때문인것만 같다. 물론 작년 상반기 부터 1년동안 가격이 내렸다지만 그래도 나같은 구매자 입장에서는 높은건 매한가지이다. 기분 탓만

[캐나다 집사기1] 첫 offer 넣어보기 [내부링크]

지난 금요일 첫 offer를 넣어봤다. 그리고 역시 떨어졌다. 첫 offer를 넣기까지 짧은 며칠간의 과정 5.13(토), 5.14(일): 해당주소의 오픈하우스 구경 5.14(일): 한인리얼터와 컨택하여 진행해줄 수 있는지 문의 5.18(목) 오전: 리얼터분과 만나기 -남편은 회사때문에 안되고 나만 호빵이 데리고 만남, 낮에 차가 없다고 하니 집근처까지 와주심 -남편과 나의 신분증이 필요(촬영하여 사진파일로 보냄) 5.19(금)_offer 마감하는 날: offer 넣기 - offer넣기 전 여러가지 서류에 대해서는 email로 보내주신 양식에다 전자서명하여 제출함(새삼스럽지만 세상 참 편해졌음) -7pm에 review한다고 하였으나 이날 우린 아무연락을 못받았으니 떨어진걸로 인지 그 전주 토요일에 오픈하우스에 별 생각없이 가봤다가 그 집 뒷풍경에 홀딱 빠져가지고 써보게 됐는데 사실 토요일 처음 봤을때는 감성적이지 않은 남편조차 집도 아닌 뒷풍경에 매료되어가지고 뭐에 씌인듯 마음이 마

밀린일기(1) [내부링크]

5월, 예전부터 내가 가장 좋아하던 시기 약간 덥지만 봄기운도 남아있고 하늘은 거짓말처럼 파랗다. 밤에는 창문을 활짝 열고 있어도 하나도 춥지 않고 살랑살랑 부드러운 공기만 들어오는데 괜히 설레고 기분이 참 좋다. 유독 이때쯤 한국이 많이 떠오른다. 아~~ 가고싶다 이런 맘이라기 보다는 그저 떠올리면서 씨익 웃을수 있는 추억이 있다는거 자체가 고맙다. 남편은 성실한 사람인데 연애할때도 참 근면성실하였다. 그래서 덕분에 나는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 수 있었는데 아마 이때쯤이 연애를 시작한지도 좀 됐고 결혼이야기는 구체적으로 나오기 전인 니나노~ 하고 주말마다 놀러다녔던 때인거 같다. 그래서 이때가 많이 떠오르는거 같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나의 오랜친구들과 그렇게 몰려다녔던 그야말로 '미쓰'시절이 떠올라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 그렇다. 저렇게 5월을 찬양하며 글을 쓰기 시작하다 임시저장해 놓은지 보름이 넘어서 다시 쓰는 일기가 되겠다. 요즘 컨디션이 오락가락했는데 저글을 임시저장하고난 날

주간일기(2022.10.24 ~ 10.30) [내부링크]

지난주 주간일기를 쓰기에 앞서....할로윈을 앞둔 지난 주말, 이태원에서 있었던 사고는 너무 슬프고 충격적이었다. 사실 말로 표현할 수 도 없다. 떠난 분들이 좋은곳으로 가길 바라고, 가족과 지인들도 건강하게 회복되길 바란다. 그리고 다시는 이런일이 생기지 않길 바란다. 아픈 아이들과 한주 나기 지난주에 주간일기를 쓰면서 만두가 열이나고 현재진행형이라하였는데 결국 만두는 1주일 내내 유치원에 가지 못했고 호빵이도 5일꼬박을 40도를 오르내리며 보냈다. 만두는 이번에 열나고 토하고 기침이 심하고 이런 증상이었고 혹시나해서 rapid test를 해봤지만 음성이었다. 기운이 없는데 토하고 잘 먹지 못하니 2~3일은 참 답답했다. 집앞에 urgent care clinic이 있긴한데 내가 두아이를 데리고 그것도 아픈애를 걸어가라고 할만한 그런상황이 못되었다. 결국 화요일에 남편이 회사를 쉬고 윤서를 데리고 병원에 가서 항생제를 처방받고 나서 확실히 증상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그리고 이렇게

주간일기(2022.10.31 ~ 11.6) [내부링크]

지지난주 독감?으로 만두 유치원 일주일 몽땅 빠지고 지난주는 드디어 일상으로 복귀한 한주 였다. 요즘 독감이 기승이고 겨울이 오고있고... 언제든 방심할 수는 없지만 아무튼 지난주는 비교적 평범하게 지나갔다. 일주일 만에 등교, 할로윈데이 만두가 할로윈데이날 학교갈때 입겠다고 원지를 하나 샀었는데 생각해보니 그걸 입으면 신발에 발이 안들어 간다는걸 전날 깨달음ㅡㅡ 아침에 알게된게 아니라 다행;; 너무 아무것도 안해서 보낼 수도 없고 하여 친정에서 한국물건 소포로 받을때 딸려온 롯데월드 머리띠를 해주었다. 왠일로 하교때까지 빼지않고 잘 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날 의외로 다른 아이들도 얌전하게 옷을 입고와서 안심(눈치보는 스타일 ;;ㅋ) 그리고 한가지 더 해준게 있다면 몬스터쿠키를 간식으로 해준거....할로윈 쿠키를 시도해볼까 했었는데 애들이 둘다 아프니까 그런 생각은 일찌감치 접고 팜보이에서 사서 싸줬는데 만두가 많이 좋아했다. 일상에서 저런 작은 재미를 조금씩 끼워줄때 아이가 신나하

주간일기(2022.11.7 ~ 11.13) [내부링크]

2주만에 가는 도서관 프로그램으로 한주 시작 매주 가든 오랜만에 가든 호빵이가 안좋아하는건 한결같다. 계속 조금씩 이런 싫어하는 환경에 노출시키다보면 좀 둔해지겠지?하는 희망을 품고 계속 데려가는중 프로그램 끝에 그날 주제에 맞는 것들로 자유롭게 노는 시간이 있는데 그래도 이날은 빅블럭 가지고 잘 놀았다. 옆에 아기돼지인혀이 굴러다니길래 블럭타워에 올려줬는데 다른아이가 와서 더 재밌게 놀다간거 같다. 그꼬마애 참 귀여웠어....누군진 모르지만 으흐흐흐 만두 안과다녀오기(Comprehensive eye examination) 얼마전 학교에서 SK학생들을 대상으로 vision screening을 했는데 이런걸 받아왔다. 만두 검사결과 issue가 있어보이니 종합검사?를 안과에서 받아보라는 내용이었다. 그래서 안과에 예약을 해서 수요일에 남편이 퇴근후 데리고 다녀왔는데 기다리면서 혹시나 안경쓰라고하면 어쩌나...다른문제가 있으면 어쩌나 약간 걱정이 되었었다. 난 예전에 시력교정수술을 해서

주간일기(2022.11.14 ~ 11.20) [내부링크]

지난번 주간일기에 첫눈이 첫눈치고는 본격적으로 왔는데 그 이후로도 현재까지 거의 매일 눈이 왔었다. 마치 한달을 건너 뛴 기분이다. 봄, 여름, 가을로 건너뛰는건 반갑거나 두렵지 않지만 춥고 눈 많이오는 겨울로 건너뛰는건 반가울 사람이 별로...없지 않을까? ㅠ 이른 겨울 지난주 수요일에 찍은 사진 11월 중순인데 이런 풍경이라니... 그래도 사진으로 보니 하얗게 소복히 쌓인 모습이 이쁘긴 하다. 약 1년전 사진을 찾아보니 이번보다 늦긴하지만 어쨋든 11월에 저렇게 눈이 많이 쌓인 사진을 찾을 수 있었다. 확실히 겨울이 한국보다 빨리 시작하고 늦게 끝난다. 하교길 눈꽃이 너무 이쁘다고 만두가 빨리 사진 찍어보라고 난리쳐서 분부대로 ... 치과와 독감예방접종 귀찮은일 2가지를 했다 진짜 얼마만에 가는지도 모르겠는 치과 진료와 독감예방접종 맞기 캐나다에 온 뒤로 치과를 가본적이 없다. 생활에 불편함이 있던건 아니지만 그래도 뭔가 충치도 보이는거 같고 스케일링도 받아보고싶고 해서 사실은

주간일기(2022.11.21 ~ 11.27) [내부링크]

올해 6월부터했던 네이버블로그의 '6개월 주간일기 챌린지' 마지막 차이다. 원래는 내가 쓰고 싶을때 쓰던 일기(포스팅)였는데 그러다보면 1달넘게 못쓸때도 있고 해서 주간일기를 써보자하고 2월? 3월인가 부터 썼었다. 그런데 작년처럼 이번에도 챌린지가 생겨서 자연스레 지금까지 쓰게되었다 습관이 무서운게 1회차, 2회차, 3회차 달성하다보면 이게 당연히 내가 매주 해야할일 리스트에 들어가버리게 되어 이것이 정말 급하고 중요한 일이 아님에도 매주 나의 일정시간을 할애해서 적게되었다. 장점이라면 꾸준히 글쓰기를 하게된다는 점이었고 단점은 내가 자꾸 주간일기라는 틀에 얽매여 무슨일 있었는지에 초점을 맞춰서 적느라 내가 느꼈던 생각, 감정에 집중을 못하게된다는 점이었다. 주간일기라도 그주에 있었던 일을 전반적으로 다룰필요가 있는건 아니고 형식이 정해져있는것도 아닌데도 말이다. 그럼 11월 4주차 이야기를 적어보자 월요일 티타임 월요일은 역시 나는 의무감에 가고 호빵이는 마지못해 끌려가는 도서관

오랜만에 쓰는 일기 [내부링크]

마지막으로 포스팅한것이 언제더라 확인해보니 꼭 2달전이다. 주간일기를 당분간 그만 쓰기로한거지 포스팅을 안하려고 한건 아닌데 한번 안쓰기 시작하면 이렇게 시간이 금방 훅 가버린다. 적어도 새해가 되었을때나 연말에는 일기를 남기고 싶었는데 40대가 되어서도 나는 여전히 시간에 허덕이며 살고있다. 어릴때 40은 불혹의 나이라고 들으며 엄청 성숙한 아저씨 아줌마의 나이인줄로만 알았는데 ....겉모습은 그럴지도 모르지만ㅡㅡ 속은 허술하기 짝이 없다. 그럼에도 두아이를 키우며 먼땅에서 밥 잘 챙겨먹고 지내고 있으니 쬐꼼 어른이 된거같긴 하다. 요즘 내가 뭐하고 지내나 생각해보면 작년 이맘때와 아주 똑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어서 웃기기까지 하다. 눈....좀 쉬었다와라 이제 여전히 눈을 헤치며 호빵이를 유모차에 태워 만두를 학교에 데려다주고 있는데 작년과 달라진 점은 작년에는 남편이 이직하기전이라 2주마다 오후/새벽 출근 번갈아가며 하는거라 오후출근인 2주동안은 아침에 데려다줄때는 그래도 좀 수

지난 연말 이야기 [내부링크]

내 포스팅의 특징 중 하나는 제때 맞춰서 쓴게 별로 없다는 점 ㅋㅋㅋ 기억을 붙잡는 시간, 2월 중순이 되었는데 지난 연말이야기를 풀어보고자 한다. 크리스마스 무드 어른이 되어서는 무뎌졌던 크리스마스 시즌이지만 캐나다에와서 특히 아이들이 생기고 나서는 덕분에 다시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나도 빠져볼수 있게되었다. 크리스마스 전 선물 살일이 있어 들렸던 Indigo에서 내 눈을 사로잡은 크리스마스트리인형? 원래 stuffy 종류의 인형은 세탁이나 관리할 자신이 없어서 아예 사질 않는다. 집에 있는것도 다 물려받거나 선물받은것 뿐이지만 이건 폭신폭신 너무 귀여워서 진짜 살까? 생각했는데 왼쪽 호빵이가 끌어안고 있는 거는 100달러가 넘었었다. 가격이 좀 심하군...됐다...구경만 하는걸로...오른쪽에 있는 작은것도 꽤 비쌌던 기억인데 이런종류를 사본적이 없어서 가격에 대한 감이 떨어지는건지 아무튼 인형이 원래 이리 비싼거구나... 내년엔 이거로 해야겠다!! 코스트코 갔다가 샀던 advanc

롱위크엔드(패밀리데이) [내부링크]

롱위크엔드의 시작 한글학교수업도 없고 오랜만에 토요일에 잠도 좀 더자구 밍기적대며 시작할 수 있었다. 예전부터 먹어보고 싶었던, 재료를 구하기도 어렵지않고 레시피 또한 심하게 간단한 토마토달걀볶음을 이제서야 만들어먹어 보았다. 남편은 아침에 여유있는 컵라면을 누려보고싶다고하여 그러도록 내버려뒀고 이건 나를위한 맛있는 한끼였는데....토마토 안먹는 만두가 한번 먹어보더니 너무너무 맛있다면서 이걸 먹으니까 빵에 올려먹어보고 싶다고 하였다. 안그래도 굽고있던 빵을 줬더니 얼마나 잘먹던지 오호...토마토 먹일수 있는 방법이 생겼군하며 내심 기분이 좋았고 그다음날도 만들어 먹었다. 그런데 호빵이는 이걸 보자마자 묻지도 않았는데 단호하게 안먹겠다고하여 포기 이웃집 토토로 내 작은 로망중에 하나는 만두호빵이와 "이웃집 토토로"를 함께 보는 것이었다. 며칠전 학교에서 movie night를 한다고 하였는데 이날 남편도 약속이 있고해서 우리는 담번에 참여하자고 만두를 달래면서 대신 주말에 홈무비데이

주간일기(2022.9.5 ~ 9.11) [내부링크]

개학을 하니 진짜 9월이 된거 같다. 만두는 방학때 한달넘게 한국에 다녀오고 또 1달동안 캠프나 다른 프로그램 참여없이 가정보육으로만 팽팽 놀다가 오랜만에 유치원에 가는거라 약간 걱정되었지만 무난하게 한주를 보내주어서 고맙다. 개학 일기는 따로 포스팅 했으니 주간일기에서는 패쓰~ 한주 동안 있었던 일들.. |외출 Kenseiling Museum 9.5일은 노동절이어서 남편도 당연히 쉬었다. 전 회사는 OT가 많아서 롱위켄을 롱위켄으로 보낸적이 드문데 이번 회사는 그런게 없어서 좋다. 그날 우리가족 나름의 문화생활 즐기러 Kenseiling Museum 방문 (사실 작년에 1년 패스 사놓고 두번째 방문 ㅋㅋ) 공휴일에도 문 열어주는 팀홀튼에 들렀다가 1년 만에 와본 kenseiling museum에 생긴 작은 변화는 전시장 중간중간 작은 놀이코너가 있었던것, 그냥 동그란 러그하나 깔고 장난감 조금 뒀을뿐인데 이게 중간중간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니까 아이들이랑 지루하지 않게 구경할 수있었

주간일기(2022.9.12~9.18) [내부링크]

9월도 반 이상이 지나갔다. 나는 언제까지 이렇게 시간 타령만 할까....? 지난주 주간일기를 적어봅시다. 이제 만두도 개학을 했으니 주중에는 데려다주고 데리고 오고하는 일정에 맞춰서 지냈다. 그리고 친정엄마 귀국하시기전 마지막 주말을 기념하여 이틀내내 아침부터 나가서 저녁에 돌아왔다. 바쁜날 빈센조/코스트코 마치 한동안 빅토리아파크를 주1회 갔던거 처럼 몇주째 주마다 가고있는 빈센조, 뭐 이번엔 이유가 있어서 가긴했지만 친정엄마 가시고 나면 내가 뭐 평일에 이런데 올 여유가 과연 있을건지...? 이날 만두 유치원보내고 들러서 친정엄마는 한국에서 구하기 힘들거 같은 것들을 선물용으로 사시고, 남편도 유명하다는 빈센조 샌드위치를 하나 사서 담날 도시락으로 싸줬다. 이사진을 찍은 이유는 바로 저 통조림단밤때문이다. 저걸 발견하고는 우와 통조림밤이다!! 사다놨다가 밤식빵을 도전해볼까하고 가격을 봤는데.....39.99?? 아...아니....안먹고 말지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우리나라에서는 3

주간일기(2022.9.19~9.25) [내부링크]

지난주 후반부터 날씨가 급 가을로 접어들었다. 이러다가 또 반짝 따뜻한날도 중간중간 나타나겠지만 너무 확 바뀌니까 애들 데꼬 나갈때마다 또 옷정리함을 뒤지고 서랍을 뒤지고 .... 그리고 하필 엄마 귀국하시는날 아침 정말 기온이 뚝 떨어져서 왠지 더 맘이 썰렁~해졌었다. 이제 이 넓은 캐나다에 의지할건 오직 우.리.가.족. 뿐인 일상으로 돌아왔다. 내 자유의지로 온 거니까 감수해야할 일 호빵이 도서관 프로그램 데뷔 만두는 돌 지나고 얼마후부터 코비드 터지기 전까지 주중에 2~3회는 여기저기 도서관 프로그램이나 early ON playgroup 데리고 다니면서 시간을 보내곤했다. 하지만 호빵이는 코비드베이비, 꽤 오랫동안 도서관 프로그램들은 계속 온라인으로만 운영했었다. 근데 얼마전 문득 생각나서 검색해보니 이제 대면으로 한다는걸 알게되었고, 또 그나마 내가 경전철을 타고 갈수 있는 도서관에 시간대가 맞는것이 있어서 신청해보았다. 월요일 아침, 만두 데려다주고 호빵이랑 도서관 도착 시

주간일기(2022.9.26 ~ 10.2) [내부링크]

10월이되었다. 이제 정말 한해가 저물어가는 것만 같은 불안한 기분을 안고 지난주 주간일기 써보기. 초췌하지만 활기차게 한주 시작해보려 합니다. 한주의 시작은 지난 주간일기에서 언급했듯 초췌하게 하루를 시작했었다. 그전날 밤 급체로 다 토해서 퀭하기도 했고, 만두 가방을 집에 두고와서 다시 갔다오느라 정말 꼬라지가 딱했지만 그래도 호빵이를 위해, 호빵이가 좋아하지 않는 월요일 도서관 프로그램으로 활기?차게 한주를 시작해보았다. 만두를 데려다주고 도서관 도착해서 프로그램 시작전까지 시간이 20~30분정도 남는다. 이때는 기분이 참좋은 호빵이 이다. 그치만 두번째 참석했던 이날도 호빵이는 내옆에 딱 붙어 있었다. 일체의 새로운 체험을 거부함 ㅡㅡ 그치만 집에와서 언니한테 지가한거라고 자랑은 한다. 누가보면 즐겁게 다녀온줄 알거같다. 내가 아이와 장보는 방법 아이와 장보기는 피하고 싶지만... 그래도 꼭 주중에도 장볼것이 생겨서 피할 수 없는 일. 마트 내에 아이와 오래 머무는 것은 힘들

주간일기(2022.10.3 ~ Thanksgiving day) [내부링크]

만두네 학교 앞에 있는 단풍나무 진짜진짜 가을인가보다. 환절기는 당연히 그런거지만 여기 내가 있는 곳 날씨는 아침에 초겨울옷 입고 나갔다가 오후에는 반팔을 입고 다녀도 안추울 날씨였다가 또 어떤날은 하루종일 쌀쌀하기 그지없는 날씨였다가 정신을 못차리겠다. 변덕스런 날씨덕에 아이들 겉옷이 종류별로 다 거실 벽장에 나와있다. 한두번입고 빨기도 뭐해서 걸어놓기 시작했는데...이제 자리가 없어.... 올해는 이러다 자연스레 겨울이 오려나 보다. 여름을 좋아하던 나이지만 이번에는 생각만큼 아쉽지는 않다. 지난주에는...뭐했나 구글포토를 보며 또 기억을 소환해본다. 주중에는 매일이 똑같다. 좀비처럼 일어나서 아침식사 & 도시락 준비로 하루를 시작하고 등교시키고 집안일하고 하교시키고 저녁준비하고 잘준비 시키고.... 아 지난주에는 이불빨래들을 좀 많이 했구나 나는 1달에 1번 침구들을 교체한다. 한 2주에 한번하면 더 좋겠지만....1달에 한번도 사실 버겁다는 TMI weekday 만두 한글학교

주간일기(2022.10.11 화 ~ 10.16) [내부링크]

지난주를 돌아보면...오픈하우스 구경과 호박만 떠오른다. 올해는 영주권을 얻었으니 내년에는 내집 다오(희망사항) 우리는 내년에는 집을 사서 이사하고 싶다는 생각...아니...결심...을 하였다. "결심을 하면 살 수 있어?" 그런건 아니지만..ㅠ 결심이라도 해야 몸과 마음이 움직이겠지 이왕 이사를 하려면 만두가 G1이 되기전에 하고싶고 또 내년 남편 생일이 되기전에 해야 받을 수 있는 혜택도 있고 이래저래 내년이 딱 적기인것이다. 그래서 요즘 하우스시그마랑 Realtor.ca를 뻔질나게 들여다 보고있다. 요즘 집값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지만 여전히 가격이 높다. 그런데 지난주에는 가격이 정말 괜찮게 나온집 3개가 오픈하우스를 하길래 다녀와보았다. 우린 올해 살 생각은 아니고 내년을 생각하고 있기도하고 모기지도 알아본것도 아니고하여 정말 순수하게 구경을하러 갔었다. 나름의 자극도 될테고 그리고 이렇게 계속 봐야 집을 보는 눈도 생길테니 말이다. 학교랭킹을 참고해서 집들을 보고있는데 초등

주간일기(2022.10.17 ~ 10.23) [내부링크]

지난 주 주요 이슈 남편 생일 남편회사 오픈하우스 만두가 (유치원에서) 말하다 만두 열나기 시작 그리고...현재진행형 Happy Birthday to 남편 지난주 남편생일이 있었다. 전날부터 분주하게 짬짬히 준비하긴했지만 차려놓으니 참 별거없다. 소갈비찜, 잡채, 미역국 그리고 요란한?브라우니 벽에 붙이 happy birthday 가랜드는 예전에 미니소에서 샀다가 몇년째 생일때마다 쓰고있다 ㅋㅋ 아저씨생일에 저 핑크핑크한 장식들은 사실 호빵이 돌때 썼던것들인데 저런걸 붙여야 만두호빵이가 신나해할거 같아서 함께 붙여보았다. 당사자의 취향을 반영하지 않아서 좀 글치만 애들이 많이 좋아했그든요.... 케익을 살까하다가 어차피 근처에 팜보이정도에서 밖에 살 수없는데 그렇게 맛있는것도 아니고 남편이 케익 따위에 딱히 관심있는 사람도 아니고(육식파니까...) 해서 떠오른게 브라우니, 집에 모든 재료가 다있어서 고민하지 않고 결정했다. 그리고 만두호빵이에게....trix 씨리얼이랑 거버 퍼프스낵

주간일기(2022.8.8~8.14) [내부링크]

지난주는 평범한 일상으로 거의? 돌아온 주이기도 하면서 시차적응이 끝난 줄 알았는데 여독인지, 시차때문인건지, 나의 피로가 누적된건지 금요일부터 컨디션이 별로더니 토요일에는 종일 앓아 누웠었다. 아 진짜 시차적응 요란하게 하네 ㅡㅡ 평범하다가 앓아누운 한주였던 지난주 주간일기 시작 평범한 하루하루(=복닥복닥 육아의 시간) 월요일 저녁준비할 시간이 다가오는데 만두가 나가고 싶다고 해서 일단 나갔다. 우리 아파트 '위치'의 최대 장점중 하나, 바로 옆에 만두가 스쿠터, 자전거 연습하기 좋은 자전거.보행 전용도로가 있다는점. 아무튼 잠깐 나갔다가 비 쫄딱 맞고 들어왔다. 잠시 소나기가 쏟아졌는데 그시간에 딱 우리가 있었던거지. 그나저나 딱 저때쯤부터 한국은 비가 엄청와서 난리였는데 기사보면서 정말 마음이 답답했다. 만만한 윌슨파크, 그나저나 캐나다 여름은 긴팔을 시도때도 없이 꺼내입어야한다. 쾌적한건 좋은데 좀 귀찮단말야...나같은 투덜이 스머프는 이런것도 투덜투덜;; 엄마는 골프치러 가

주간일기(2022.8.15 ~ 8.21) [내부링크]

이제 8월도 끝나가고있다. 금방 또 개학이 다가오겠지. 하루하루 아이들과 어떻게 보내지? 삼시세끼 뭐먹지? 그리고 집안일과의 균형은 어떻게 맞추지? 이러면서 한주한주 지나가고 있다. 아이들 위주로 지내다보면 친정엄마도 무료하실까 염려되었는데 다행히 차는 없지만 버스타고 주중에 2~3번 정도씩 골프도 치시고 날씨 좋은날은 빅토리아파크도 가며 지내고 있다. 밖에서 놀기 키즈카페를 그리워하며.... 유료 키즈카페 지난주에는 만두가 그리워하는(내가 더 그리운거 같은데..에헴..) 한국의 키즈카페 흉내를 내보고자 예전에 봐두었던 Play-A-Latte cafe라는 곳을 가보았다. 우리집에서 버스로도 금방 갈 수있는 곳이어서 아침밥먹고 부지런히 준비해서 다녀왔다. https://g.page/playalattecafe?share Play A Latte Cafe on Google Find out more about Play A Latte Cafe by following them on Google

주간일기(2022.8.15~8.21) [내부링크]

그 전주의 일정을 일부 복사해서 붙여놓기해 놓은거 같았던 한주를 보냈다. 주중에 빅토리아파크 가고 맥도날드(실내놀이터) 가고 키즈카페(Play-a-latte)가고 시도할 만한 소재가 부족한 것도 있지만 맥도날드와 키즈카페는 만두가(호빵이는 사실 그냥 딸려가는 수준..) 특히 원했던 것이기도 하다. 노는 이야기 말이 노는 이야기이지 엄마에게는 일종의 업무이다. 이런 시간을 보내면서 준비부터 모든과정이 엄마라면 마땅히 행복해야할 것만 같은 일이지만 나는 솔직히 말하자면 외출 준비하면서 '에그....안나가고말지' 이런생각을 열에 아홉은 하게된다. 사실 아이들과 소소하게 소풍나가고, 맛있는거도 사주고 하는 이런 모든 시간들은 소중하고 고마운 일인데도 그런 고맙고 행복한 마음은 순간에 머물다 떠나버리고, 준비하고 정리하는 귀찮거나 힘든 과정은 늘 내 신경을 거슬리게한다. 이런생각을 하는것이 아이들에게 미안하고 또 내자신에게 부끄럽기도하지만 내맘이 그렇게 느낀다는데 굳이 즐겁기만한 척 하고 싶

Back to school, 바쁜하루 [내부링크]

몇달만에 주간일기가 아닌 포스팅을 해본다. 오늘은..개학, 만두가 SK언니가 된날이다. 간만에 도시락도 싸야하고 아침에 따신 밥을 해먹이고 싶었고, 또 남편도 일찍 출근하게되어 평소 학교갈때보다 훨씬 일찍 일어났지만 그래도...헐레벌떡 갔다.ㅡㅡ 여전히 별거없는 도시락이지만 본인의 의견을 반영하여 챙겼다. 지금보니 빵은 살짝 탔군...;; 달걀샐러드빵이 아니라 그 안에 달걀샐러드만 따로 싸달라고해서 그것도 추가. 깜빡하고 간식(과자)을 안챙겼는데 만두의 검열에 걸려서 보충하였다 ㅋㅋ 학교 앞에서 교직원들이 웰컴백이라면서 테이블을 마련해놓고 주스도 주고 간식도 주고 팀빗도 주고 그랬다. 작년엔 없었는데...새로 생긴건지 코비드때문에 안하던걸 다시 시작한건지는 모르겠다. 만두보고도 주스랑 간식 골라보라고 손을 끌었더니 짜증내며 뒤로 물러섰다. (여담이지만 이런상황에서 얘는 어떤 포인트가 불편한건지 모르겠다. 저렇게 간식거리 쌓아놓고 가져가라고하면 아이들이 신나서 달겨드는데 말야. 아기일

주간일기(2022.8.29 ~ 9.4) [내부링크]

지난주는 왠일로 빅토리아파크도 가지 않았고, 키즈카페(Play-A-Latte cafe)도 가지 않았다. 안가려고 한건 아닌데...그래도 한주는 또 바쁘게 지나갔다. 무슨 새로운 일들을 했나? (시간흐름 순으로..간단히 적어보자면) 워털루에 있는 빈센조(Vincenzo's) 디저트 나들이 2번 오랜만에 누군가를 만남 안쓰는 물건들 나눔 엘로라(Elora) 나들이 환경개선사업 빈센조(Vincenzo's) 빈센조는 워털루에 있는 이탈리안 식료품점(이면서, 베이커리도 있고 음식도 팔고 커피도팔고...)이다. 유명하다고 알고는 있었지만 코비드 전에 한번 가본것이 전부였다. 그런데 엄마가(골프치러 갔다가 우연히 만난 한국분들과 매주 주중에 3번 함께 골프를 치고 계심) 함께 골프치는 분께 빈센조를 듣고서 한번 가보자 하셨다. 그래!라고 대답해놓고 사실 '아...거기 음식 주문하는거 좀 복잡해 보이던데..' 생각하며 속으로 쫄았다. 왜이렇게 쫄보인지 참...내가 느낀 감정임에도 머쓱해서 우습기까

주간일기(2022.6.6~6.12) [내부링크]

지난주 수고가 많았다. 나도, 남편도, 만두도, 호빵이도 아침스트레스 남편이 데이시프트이므로 아침에 나 혼자 준비하고 만두를 등교시켜야하는 주, 집에서 보통 8:30~35분사이 출발한다. 그런데 호빵이가 이시간 임박해서 끙아할때가 종종 있는데 이날은...31분에 끙아하기 시작, 아 현기증...다 한거같아서 치워주려고 들어올리면 파닥거리면서 "끙아 더해 끙아 더해"를 외치고 아무튼 그러다가 결국 이날은 42분에 출발하게 되었다. 이날 준비도 빨리하고 다 괜찮았는데....이러면 다 무슨소용이냐 아이를 원망하는 맘은 없지만 그냥 이런 상황이 너무 답답했다. 꼬맹이들 있는 집에서 흔히 있을 일들...다들 이럴때 어떻게 홧병안나게 대처하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이럴때마다 느긋하게 대처할 수 있는 성격이 못되는지 무진장 조바심을 내며 아 정말 나한테 왜이래 !! 이렇게 속으로 외치면서 엉엉 울고있는것이다. 나중에 남편한테 말할때는 참 웃긴 해프닝처럼 보였지만 등교시간 임박해서 이럴때마다 사실 심히

주간일기(2022.6.13~6.19) [내부링크]

짐싸기는 거의 다 된거 같다. 그리고 사진에는 없는 캐리온백 1개, 만두백팩, 유모차, 부스터카시트 생각보다 가방이 널널해서 놀랬다. 온가족이 한달정도 갔다오는 거고 선물도 있고해서 혹시 가방이 모자르면 뭘 빼지? 이런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거라 생각했는데 공간이 많이 남아서 혹시 내가 뭘 빼먹은게있나 자꾸 의심이 된다. 짐은 2~3일에 걸쳐서 꾸렸다. 남편이 이직을 하게 되면서 지난주 금요일 까지만 이전 회사에 출근을했는데 이게 신의 한수 였다. 아니었으면 애 둘을 데리고 짐을 어떻게 쌌을까...다 상황에 맞게 하기 마련이겠지만 별로 상상하고 싶지는 않다. 내일은 코비드테스트를 월마트에 예약해놨는데 긴장된다. 결과가 음성이 아니면 정말 황당하지 않겠는가... 이것도 별로 상상하고 싶지는 않다. 그나저나 나는 해외?여행 가기가 이렇게나 힘든? 아니 이런 새로운 종류의 힘듦은 처음이다. 일단 지지난주 만두가 열도나고 기침도 해서 일주일을 거의 유치원을 못갔었는데 지난주는 한주내내 체온도

주간일기(2022.6.20~6.26) [내부링크]

이제야 주간일기를 적어본다. 바쁘기도 했지만 토론토공항 보안검색대에 노트북을 두고오는 대참사가 발생하여 더 늦었다. 도착후 짧은 기간동안 많은 일을 했다. 6.23(목) 저녁에 도착했는데 그동안 덥고 가물었다는 날씨가 무색하게 우리가 온날 비가 엄청 오고 지금까지 비가 오락가락한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덥고 습한 장마날씨에 지나가다 파리바게뜨 앞에 붙어있는 빙수사진을보고 캐나다에 있을때는 그립지도 않았었는데 먹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주 일을 적어보자면 순조로운 출발 출발하기전까지 아이들 컨디션 안좋을까봐 하루하루 가슴 졸였지만 다행히 출발 전까지 아이들 상태도 괜찮았고 비행중에도 별 불만 없이 기내에서 제공하는 어린이 영상도 보고 하면서 잘 왔다. 자리는 가운데 3자리와 창가쪽 3자리중 복도쪽 1개를 나란히 하여 총 4자리를 예약해서 왔는데 한자리를 떼어놓은 이유는 남편과 내가 번갈아가며 홀로 앉아 쉬자는 취지였지만 애들이 둘다 아빠랑 앉고 싶다고하여 남편이 양쪽에 만두호빵이를

주간일기(2022. 6.27~ 7.4) [내부링크]

하루하루가 바쁘고 빠르게 지나간다. 지난주에는 결혼기념일도 있었고 시댁과 제주도로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결혼기념일 8주년 만두호빵이를 시부모님께 부탁드리고 남폄과 둘이 외출을 했다. 연애때 추억의 장소로 놀러가보도 싶었으나 기분좋을땐 그렇게 애교스럽다가 수틀리면 앙앙거리는 호빵이가 염려되어 동네에서 3시간 정도 외출로 만족 이마저도 공항에서 분노의 발버둥을 치다 잃어버린 신발사러 돌아다니고 우릴 위해 보낸 이벤트는 서점방문 앤드 초밥먹기 하하;; 초밥먹다가 배가 아파서 남기는 찌질한짓거리 ㅉㅉ 제주여행 우리가 온 이후로 장마기간이긴했지난 정말 비가 많이 왔는데 다행히 제주여행 2박3일간은 비 한방울 안맞았다. 베프와 2013년 와본이후 처음 와보는 제주 제주에 도착하면 반겨주는 야자수, 난 이게 참 좋드라 그리고 낮은 현무암 돌담, 사랑스러워 첫째날 에코랜드라는 곳을 갔는데 열차를 타고 중간중간 내려서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다 진짜 무더운 날씨여서 아이들이 특히 한국 무더위 첨 만나

주간일기(2022. 7. 4~7.10) [내부링크]

한국의 여름이니 당연한거지만 우리가 온 이래로 비가 쏟아지거나 무덥거나... 온가족 다리에는 모기에 물린 자국이 여기저기, 날씨가 이러니 애들 데리고 어디 다니는게 때론 극기훈련 같지만 오랜만에 오니 참 좋다. 지난주에는 시댁에서 친정으로 이동했는데 만두호빵이가 외가에서 또 낯을 가리면 어쩌나 걱정했지만 오자마자 바로 적응하고 할머니 할아버지에게도 살갑게굴어서 행복해보이면서도 다시 돌아가야하는데. .미안한 마음이 교차했다. 사진으로 보는 한주 제주여행 다녀온 다음날인 월요일부터 강행군 나, 남편, 만두도 사진을 찍고 여권재발급 신청을 했다. 나랑 남편은 아직 만료일이 많이 남았지만 남은 기간과 무관하게 재발급이 가능하고, 온가족 여권이 비슷한 시기에 함께 갱신하면 좋을거 같아서 온 김에 신청했다. 대기중, 이런곳에 수족관이 있는 이유는 애들 때문인가? 생각해봄. 아이들 시선 끄는디 좋았다. 그렇지만 아무튼 산만했다. 만두호빵이가 냉면과 모밀이 맛있다는걸 알게됐다. 그리고 팥빙수도 맛

주간일기(2022. 7. 11~7.17) [내부링크]

지난주 주간일기를 목욜에 쓰게 되다니 이제 캐나다로 돌아갈 날도 얼마남지 않았네... 남편은 오늘 먼저 출국했다. 그리고 나와 만두호빵이는 이번 주말에 친정으로 이동하려했는데 시댁에 갑자기 코비드가 발생하여 어머님께서 빨리 애들 데리고 친정으로 가라고 하셔서 자기진단키트로 온가족 음성 확인해본 후 애들데리고 친정으로 급하게 오게되었다. 그래서 생각보다 빨리 시댁과 작별인사를 하게되었는데 헤어질때 이런저런 미안한 맘에 괜시리 눈물이 났다... 현재까지 내가 3일연속 자가진단키트로 검사해본결과 계속 음성이고 아이들도 현재까진 괜찮다. 다행히 사진으로 보는 한주 만두생일 지난주에는 만두 생일이 있었는데 공교롭게도 그날 만두가 재미없는 하루가 되었다. 난생처음 미용실을 갔는데 몹시 싫어하였고 소아과에 가서 귀지를 제거하였다. 그리고 키즈카페를 가려했는데 금일 휴업이라네 ㅡㅡ;;(미안하다 만두야 대신 다음날 갔다.) 그래 그럼 한국온 기념으로 얼마전 만두가 빠바에서 보고 맘에 들어했던 뽀로로

주간일기(2022. 7. 18~ 7. 24) [내부링크]

다음주에는 주간일기를 캐나다에서 쓰고 있으려나 흑 이제 돌아갈날이 1주일도 안 남았다 ㅠㅠ 돌아보는 지난주 활동 월요일, 친구모임 이날도 만두가 굳이 따라가겠다고하여... 나도 작은가방 하나만 들고 가볍게 나가고 싶지만 또 백팩에 이것저것 바리바리 싸들고 외출 고속터미널 파미에스테이션에서 만났는데 나는 그렇다치고 친구들도 서울살아도 이런데 와본지 오래됐다며 몹시 두리번 거리며 다님 무겁고도부피큰 팀홀튼 프렌치바닐라를 선물했는데 달달커피 좋아하는 내친구 취향저격! 난 안좋아하지만 맛있게 드시게 ㅋㅋ 친구가 찍어준 모녀샷, 눈가 주름이 거슬려서 ...가림처리 화요일, 긴급상황 이날이 바로 시댁에서 코비드로 긴급상활 발생한 날 며칠뒤 출국할 남편짐에 나랑 애들짐 싸느라 방에서 2시간 넘게 작업하고 참 어리둥절했다 별안간 이게 무슨일이래...ㅠㅠ 수요일, 친정으로/ 호빵이 생애 첫 미용실 친정엄마가 데릴러 오기전 거실에서 놀던 만두호빵이는 같은라인에 이사가있어 사다리차 올라가는 걸 보고는

주간일기(2022.7.25~7.31)_한국에서의 마지막주 [내부링크]

한국에서의 마지막 한주 익숙함이 주는 편안함이 이렇게 좋다. 떠날생각을 하니 울적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일상으로 복귀하고 싶은 마음도 들었다. 특히 남편이 먼저 출국하고 난 뒤 혼자 애둘을 보며 출국준비를 하려니 몹시 바빴다. 지금은 캐나다로 돌아온지 거의 1주일이 다되가서 이번주 주간일기를 쓰는게 더 어울릴 시점이되었다. 이번주꺼는 또 담주에 쓰겠지만 진짜 시차적응하느라 아주 하루하루가 전쟁같았다. 그런 지난주 한국에서 마지막주 기록을 남겨보자. 7.25(월요일) 이날 뭐했는지 벌써 기억이 안난다. 주간일기를 쓸때 사진첩을 보고 기억을 소환시키는데 사진이 딸랑 두장 뿐이다.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시작되었던 쯤인거 같다. 놀이터에 우리애들밖에 없다. 다들 유치원 or 어린이집 간건지 아님 더워서 안나온건지 새삼 느낀건데 우리나라 무더위 대단했다. ㅠㅠ 안전하지 않은 부스터시트 할머니께서 밭맬때 쓰시던 거라며 친정엄마가 갑자기 베란다에 들고 오더니 남은 1주일동안 호빵이의 부스터시트가

주간일기(2022.8.1 ~ 8.7)_안녕?캐나다 [내부링크]

벌써 한국에서 있던 시간이 꿈만 같다. 내가 이동해온 거리만큼 멀게멀게 느껴지기 때문일까 얼마전 일인데도 아련하게 떠오른다. 자 그럼 이제 힘들었던 지난주 투덜투덜해보자. 한국(인천공항)>>캐나다(토론토 피어슨 공항) 8.1일 월요일 9:35am 비행기/ 나, 친정엄마, 만두, 호빵이의 여정 인천공항에서 냉장식품 싸갈것(김장김치, 밑반찬류)이 있어서 4시 좀전에 일어나서 비몽사몽 엄마랑 같이 짐싸고 씻고 새벽5시에 예약해놓은 픽업밴을 타고 공항으로 출발했다. 이때 비가 엄청와서 와이퍼를 쉴새없이 움직여도 앞이 잘 안보였는데 기사님께서 운전만랩이어서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다(근데 요며칠 서울에 오는 비가 .... ㅠㅠ) 그.러.나. 공항에 사람도 많고 우리가 온라인 체크인이나 키오스크를 이용한 셀프체크인이 안되는 문제때문에 시간을 20분이상 더 소비하게 되었다. 그리고 짐부치는 긴 줄을 기다리는 동안 유모차에 앉아있던 호빵이가 안아달라고 땡깡을 부리고 난리.. 안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

주간일기(2022.4.18 ~ 4.24) [내부링크]

4.18(월) Easter Monday도 학교 안가는 날이라고 한다. 남편은 출근하는데말야....그래서 풀타임육아로 한주 시작 그래 한국에서도 4월에 눈오는걸 본적이 있다. 하지만...이건...너무 한겨울같았던 날이었다. 오후부터 그야말로 눈보라가쳤다. 눈도오고 바람도 많이불고 학교를 갔어도 하교때 힘들었을꺼야... 저녁준비하는 사이 호빵이가 요란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만두의 소행, 팔에끼운건 튜브라고 설명해주었다. 애한테 뭘 저렇게 껴입혀놨는지...웃겨서 봐준다. 4.19(화) 엄마가 한국은 벗꽃도 많이 졌다고 하던데 여긴 이날도 눈이오고 추웠다. 날씨가 구리니까 이런날 코스코 다녀와야지 날씨 좋을때 실내에서 돌아다니는건 너무 아깝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내시선을 사로잡은 물건, 사고싶어서가 아니라 신기해서 찍어보았다. 피자에 진심인 사람들이 많은가 보구나 사고 싶었지만....참고 다음기회로...여름에 유리컵에다 얼음 넣어서 마시면 참 맛있겠다~! 이날은 저녁에 애들 재우고 나서

주간일기(2022.4.25~5.1) [내부링크]

4월은 도대체 어떻게 지나간건지 ...이거야말로 시간순삭이구나. 한국에서도 4월은 날씨가 변덕스럽다고 생각했는데 지난주 일요일 낮에 25도정도 초여름 같았다가 수요일에는 낮기온이 1도밖에 안되는걸 보면서 그래도그렇지 3일만에 20도 넘게 곤두박질치는건 좀 심한거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이러니까 사계절옷이 다 나와있을 수 밖에 ... 4월 한달은 날씨감상하다가 다 지나갔나보다. 월요일은 별일 없이 지나간 하루였다. 화요일은 드디어 2가지 일을 끝낸날. 드디어 1. inactive TB로 인해 4개월 동안 먹었던 약을 며칠전에 다 먹고나서, 복용기간 동안 매달 받았던 blood test를 끝내고나서 public health직원에게 알림까지 마친 날이었다.!! 이걸 가지고 작년 여름에 객담검사를 시작으로.... 꽤 오래걸렸다. 영주권과 맞물린 일이라 꾸역꾸역 했다만 솔직히 지긋지긋했다. 그래서 내 PR카드는 언제 줄거냐 이눔들아~~public health 담당직원이 검사결과 normal 이

주간일기(2022.5.2~5.8) [내부링크]

이번주는 이제 봄이 왔다는 느낌이 확실히 든다. 그래서 패딩들도 드디어 벽장에서 빼서 세탁도 했다. 혹 추워지더라도 바람막이로 버텨봐야지 벌써 5월이고 한주가 지났다. 한국 다녀오고 좀지나면 가을이 오고 또 벌써 연말이라고 세월타령하겠지 5.2(월) 아침에는 늘 빵과 커피(아이들은 당연히 우유, 둘이 마시니 4L짜리가 1주일도 못간다) 아침 메뉴의 끝없는 단순함을 지향하고 있음 저번에 새로산 식빵틀 맘에 든다고 한동안 거의 매주 만들다가 요즘은 그럴 시간이 안생기고 식빵은 없으면 또 아쉽고, 스톤밀브레드는 이제 좀 지겹고, 뭐먹지 그래도 애들 아침에 주는건데 대충사먹이기는 나혼자 맘에걸려 오랜만에 콥스브레드(Cobs Bread)에 가보았다. 그나저나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집은 학군만 아니면 나에게는 최적의 위치다. 팜보이, 인디고, 콥스브레드처럼 지점이 별로 없는 매장들이 죄다 걸어갈 수 있는 위치에 있어서 주 활동시간에 차를 사용할 수 없고 또 그닥 운전하는 것도 좋아하지 않고 산책

찝찝하게 하루를 마무리하다. [내부링크]

오늘 드디어 부스터샷을 맞았다. 남편 퇴근시간에 맞춰 예약해놓고 만두 하교시킨후 집에서 다시 나와서 가려했는데 남편이 시간이 잘 맞아서 아파트 앞에서 만나가지고 스위치! 샤퍼스가 바로 집앞이니 아주 좋군. 지난주 남편이 부스터샷 접종후 며칠간 컨디션이 안좋아서 겁나기도 하고 또 가끔 예상치못한 부작용(으로 추정되는) 사례들도 있으니 약간 겁이 났다. 그런데 갔더니 내이름이 예약리스트에 없다고하여 괜히 더 불안....결국 내가 받은 confirmation message를 보여주고 어찌어찌 맞았다. 남편은 아주 오랜만에 모임이 있어서 저녁에 나가야했고 나는 혹시나 컨디션이 갑자기 안좋아질까봐 부리나케 만두 목욕을 시키고, 아이들 저녁준비를 했다. 놀아주기도 해야겠지만 숨가쁘게 돌아가는 저녁시간 ㅡㅡ;; 결국 중간에 잠시 퍼즐한판을 같이하고나서 다시 저녁준비를 하고, 빨래도 돌리고 > 저녁을 먹이고> 어제 쪘던 옥수수를 먹겠다하여 옥수수를 따주고> 설거지를 하던 중에 호빵이가 끙아해서 치

주간일기(2022.5.9~5.15) [내부링크]

이번주는 만두가 열이 오르락 내리락하여 중간에 유치원을 이틀 빠지고...나의 수면의 질은 더 나빴던 한주였다. 5.9(월) 일요일에 만두는 39도가 넘었고 월요일로 넘어가는 새벽에도 39.5여서 해열제를 중간에 한번 먹었는데 아침에 의외로 체온이 37도 정도로 떨어졌다. 하지만 그래도 하루 더 쉬고 지켜봐야지 생각하며 자는걸 깨우지 않고 나도 설렁설렁 아침에 준비하고 있는데 7:50분에(한참 아침 먹고 있을시간) 일어나서는 유치원을 가겠다고했다. 하루 더 쉬어야할거 같다고 하니 지금 컨디션이 좋아서 그런지 그래도 가겠다며 울어서 어쩔수 없이 40분동안 도시락싸고 밥차려주고 준비시키고 해서 오히려 평소보다 일찍 나왔는데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가는동안 중간에 6번인가 섰다. 결국 지상에 도착하는 시간은 이러나저러나 같은 값이 나오는 마법ㅡㅡ;; 5.10(화) 이날도 오전에 이상하게도 집에서 늦게 나오게 되었다. 근데 1층에 도착하자마자 만두가 엄마! 가방 두고왔다!! 아...진짜 열받는다

주간일기(2022.5.16~빅토리아데이) [내부링크]

지난주도 지지고볶고 지나갔다. 왜 주간일기를 쓰려고 시작하면 행복했던 순간보다 에구구...힘들다 이런 기억이 먼저 떠오르나 투덜이 스머프 마냥 이번주는 사건 별로 써볼까함 친구의 수술 나의 베프가 갑자기 수술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 가슴쪽에 혹이 생긴걸 작년에 알았었는데 이번에 건강검진할때 생각보다 많이 커졌다면서 다행히 조직검사결과 음성이지만 제거를 해야한다고 했단다. 친구와 내가 속한 카톡채팅방에 다음날 수술받을 예정이라고 메세지를 남겼었고 우리모두다 아...이제 우리가 이렇게 건강에 민감한 나이라면서 나이듦을 또 느끼게 되었다. 이 친구와 알고지낸지가 얼마더라...?세어보니 25년!!!! 아 놔 이렇게 나이가 많다구!!?? 혼자 놀래고 오도방정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기에 당일입원후 퇴원한 친구와 (육퇴후)통화를 했는데 목소리가 밝아서 안심이 되었다. 육아 신세계 간증을 들어보다. (위 내용 이어서..)그런데 어쩌다보니 진짜진짜 오랜만에 긴 통화를 하게되었는데...친

주간일기(2022.5.24화~5.29) [내부링크]

5월이 이제 고작 이틀 남았다니 인정하고 싶지가 않다. 내가 사랑하는 5월, 6월 중 반을 써버렸네 뭐 늘 시간이 날라가는 기분이지만 이번 5월은 유독 빨리 지나가버린 기분이다. 이직 성공(나 말고 남편) 남편 이직준비로 지난 2주 동안은 하루라도 바쁘지 않은날이 없었던거 같다. 다행히 성과를 보았다. 남편이 지난번 화상인터뷰후 별로 기대를 안했다가 온사이트인터뷰를 보러오라고해서 약간 의아해하며 이번주에 보고왔는데 잡오퍼를 받았다. 기쁘면서도 급 진행된 이상황에 둘다 어리둥절했다. 아무튼 그동안 남편이 틈틈이 준비해온 결과를 보게되어서 많이 축하하고 개인적으로는 부럽기도하다. 나는 언제 이사회에 녹아내릴 수 있을까..? 이제 백그라운드체크 과정만 남았다고 하는데 이것도 빨리 마무리 되길 바란다. 첫출근은 한국 다녀온 후로 조정이 되었고 통근 거리는 훨씬 가까워진다. 그리고그리고그리고 도시락을 안싸도 될거같다는 희소식을 들었다. ㅋㅋㅋ 도시락을 싸면서 메뉴에 한계가 있으니까(김치를 사

주간일기(2022.5.30~6.5) [내부링크]

6월이 오고야 말았다. 내가 좋아하는 달이기도 하지만 2016년 6월 1일 캐나다에 처음 온 날이기 때문인지 6월이 시작되면 기분이 묘하다. PR카드 도착 이번주에는 나에게 중요한 일도 있었으니 드디어 PR카드가 도착했다!! 한국 갈 계획이 없다면 덜 조바심이 났겠지만 이게 없으면 한국 도착해서 대사관에서 따로 travel document? 인가 이거를 신청해야하고 이것도 시간이 걸린다니 영 신경이 쓰였는데 다행이다. 일단 한국가는 목적은 접어두고 순수하게 PR카드를 받은 심정은...? 기쁘다, 좋다 이런거 보다는 후련함에 가까운 기분이다. 이제 이걸로 신경 안써도 되겠구나. 남편이 매일매일 IRCC홈페이지를 들락날락하지 않아도 되겠구나 캐나다에 입국할때 쫄리면서 들어오지 않아도 되겠구나.... 작년 여름 객담검사하느라 애를 먹었던 일도, 4개월간 리팜핀을 복용하고 매달 채혈검사를 받았던 일도 이제 과거일이 되버렸다는게 잘 믿기지 않는다. 주신청자로서 몇년동안 고생한 남편에게 감사

주간일기(2022.4.11~4.17) [내부링크]

완전히 봄날은 아니지만 적어도 길에 눈은 안쌓여있으니 다니기가 훨씬 수월하다. 이번주까지는 남편이 데이근무라 혼자 준비하여 만두 등교시킨후 호빵이를 유모차에 태운채 산책을 하고(언제까지 협조적일지...는?) 그때그때 필요한거 조금씩 장도 보고 그랬다. 4.11(월) 이날도 아침에 눈을떠서 쿨하지 못하게 괜히 인터넷기사를 5분넘게 보고나서는 갑자기 그런생각이 들었다. 5분이면 잠깐 스트레칭이라도 할 수 있고, 학교갈때 출근할때 5분이 얼마나 큰시간인데...그러지좀말자. 이거 맘만 먹는다고 되는게아닌데 뭐 기발한 방법이 없을까 사실 명상을 하는것도 좋은데 명상하면 다시 잠들거같아서 ....핑계아니고 진심 ㅋㅋㅋ 산책후 푸드베이직에 들렸다가 응 ....삶은 메추리알이 파네? 한국에서야 흔히 팔지만 여기서는 메추리알을 별로 본적이 없었는데 원래 이런게 팔았었나? 뭐 나는 딱히 좋아하지 않지만 이거넣고 장조림 만들면 왠지 만두가 좋아할거 같다. 근데 보라색포장지에 들어있는건 pickled된거

한국가기 전 준비사항 기록(건강보험, 캐나다출생아기 한국여권 발급여부) [내부링크]

6.23일 한국에 입국예정이다. 이제 딱 2달 남았다. 여긴 아직도 완전히 봄이 오지 않았는데 여름에 내가 한국땅을 밟는다고? 실감이 영 나질 않지만 아무튼 가기전에 준비하고 알아보고 할게 참 많네...나에게도 비서가 있었으면 좋겠다 ㅋㅋㅋ 요 며칠 궁금했던거 몇가지를 해결했고 기록으로 남겨보고자 한다. -건강보험공단 관련 Q: 한국에 가면 건강검진도 받고 싶고, 병원 이용할 일이 있을텐데 내 건강보험 현상태가 어떤지, 혹시 납부해야할 보험료가 있는지, 그리고 호빵이의 경우는 한국에가서 주민등록신고를 하고나면 자동으로 건강보험이 내쪽으로 연결이 되는지 등을 물어보았다. A: 나는 한국에서 직장이 휴직상태라서 그동안 별도로 건강보험료가 청구되지 않았고 직장보험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상태라서 별도의 조치없이 사용할수 있다고 하였다(고마워라ㅠ). 호빵이는 주민등록신고후 무조건 자동으로 내쪽에 연계되지 않을수도 있다고 직장이나 건강보험공단을 통해서 따로 신청해야할 거라고 답변해주었다(이부분

주간일기(2022.3.28~4.3) [내부링크]

4월을 맞이한 한 주 춥거나 눈이오거나 우박이오거나 강풍이 불었던 그런 한주였다. 예전에 빅토리아데이가 지나야 진짜 안정된? 봄이라고 아는분이 말씀하신 기억이 났는데 빅토리아데이는 5월 말....그래 맞다 5월에도 심지어 6월에도 갑자기 추운날이 있어서 처음 캐나다왔을때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 아무튼 언제나 힘겹게 찾아오는 봄은 왜그리 빨리 훅 가버리는지 모르겠지만 그래서 봄이오는게 더 설레나~ 3.28(월) 한번 갔다오면 절대안정이 필요한 코스코 장보는날 이날은 한겨울처럼 춥기도 했다. 요즘 확실히 물가가 올라서 그런건지 한번 가면 결제할때 금액을 보고 깜짝 놀란다.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기기전까지는, 여기에와서 전업주부로 생활하기 전까지는 몰랐는데 살림을 하다보니 엄마가 평범한(경제수준의) 가정의 살림을 하는 주부로서 느꼈을 고민, 답답함이 이제야 이해가 될때가 많다. '아...엄마가 그때 이런 기분이었겠구나...' 반대로 회사다닐때는 어떤 힘든날, 어릴때 이해하지 못했던 아빠의

주간일기(2022.4.4~4.10) [내부링크]

이번 주는 어떤 한주였나..? 어린 자녀를 둔 전업주부의 하루하루는 지루하리만치 똑같아 보여도 머리속은 늘 복잡하고 심란하고 그렇다. 곰곰히 생각해본 결과 그 이유는 '내자신'이라고 몇년전에 이미 결론을내리긴했다. 아무튼 비록 겉으로보기엔 쳇바퀴도는 일상이지만 생각으로는 어디든 갈 수 있으니 이번주에 내가 느낀것들은 무엇인가 또 정리해 보자 이번주는 아주 반가운 분을 만나서 알찬 대화시간을 가지기도 했고, 날씨가 정말 따뜻한 날들도 있어서 공원도 다녀오고, 근데 또 어느날은 눈이오고 한국에서 소중한 택배도 오고 그리고 지금 구구절절 기록해볼 단계는 아니지만 내가 갈 방향을 살짝 바꾸는 결론을 내려본 주이기도하다. 4.4(월) 이날 오전에 살것이 있어서 Indigo에 들렸다. 이동네는 학군이 별로고 (그래서일까?) 한국사람도 별로 살지 않는 동네지만 교통이랑 주변 편의시설은 끝내준다. 그래서 인디고도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다. 인디고에 가면 책, 문구, 소품들이 정돈된 분위기가

겨울나기 [내부링크]

이번 겨울은 날씨가 참....그르타 정확히는 1월중순부터 현재까지 엄청 춥고, 폭설이 오다가 또 어느날은 갑자기 영상으로 올라가서 비가오고 그리고 다음날 다시 추워지니 길이 물바다가 됐다가 빙판이 됐다가 한다. 둘째 유모차 끌고 뚜벅이로 등하교시키는 나에게 고비의 시기이다. 남편이 애프터눈시프트일때는 적어도 등교길에는 차로 데려다 줄수도 있겠지만 걸어서 12~13분이면 가는데 굳이 차로 가고싶진 않고, 또 아이와 함께 걸어서 학교 오가는 이시간도 한때이고 소중하기도 해서 불만은 없지만 요즘처럼은 쫌 힘.들.다 이렇게 하루 반짝 따뜻하고 비가오면 어설프게 눈이 녹아내려서 길에 물이 흥건하고 얼음조각이 둥둥 떠다니거나 저 물 밑에는 빙판이 그대로 있어 마치 계곡에서 이끼낀 바위를 밟는 기분이다. 내일은 다시 추워진다니 저것들이 다시 얼텐데 또 얼마나 길이 울퉁불퉁 미끄러울까 작년까지는 JK들어가기 전이었고 온전히 가정보육만 했기에 겨울철에 날씨가 안좋으면 안나갔으니 (코로나도 그렇고..

주간일기(2.28~3.6) [내부링크]

매일 아니 2~3일에 한번씩은 쓰고싶은 일기이지만 영 쉬운일이 아니다. 그래서 주간일기를 써보기로 마음 먹었는데 과연 얼마나 지속할 수 있을까? 월간으로 바꿔야하나? 어릴적 일기는 나에게 귀찮은 숙제였는데 이렇게 위로를 주는 무엇이 될 줄은 몰랐네... 이번주 무슨일이 있었나? 아주 작은 생활 반경 속에서도 회사다닐 때 못지않은 복닥거림(아니 더심한?)이 있다. 고맙고 귀찮은 곳 Costco 월요일에 나랑 남편이 정말 우짤수 없이 2~3주마다 하는 일을 했다. 'Costco 다녀오기' 아 정말 장보는건 귀찮은 일이다....온라인주문같은 방법도 있지만 몇번 시도해본결과 결국 직접 가게된다. 아무튼 그래도 코스코는 갈때마다 물건이 바뀌는게 있어서 사실 보는 재미도 쬐꼼 있다. 이날은 만두호빵이의 레인수트를 장만했다.(바지는 자켓안에 숨어있음) 세전으로 각각 26.99, 27.99달러 싸다 싸 역시 이런건 코스코에서 사입혀야해 선택의 폭이 좁은것도 왠지 좋다. 음...한편 애미가 이쁘게

힘들었지만 꽤 고마운 하루 [내부링크]

어제 주간일기를 쓰면서 두아이 모두 컨디션이 좋아지길 바래 라고 했는데 그말이 무색하게 새벽에 한바탕 소란을 피웠다. 1:30AM ~ 3:30AM 1시반쯤 만두가 기침을 계속하면서 잠을 깨서 짜증을 부리며 깼고 덩달아 깬건지, 깨있었던건지 호빵이도 크립에 우두커니 앉아있었다. 쌔한 느낌에 가서 열을 재보니 거의 40도, 정말 가슴이 철렁했다. 남편이 이번주부터 데이시프트라 새벽에 일어나야하지만 응급실에 가야하나 고민이 되어 어쩔수 없이 깨운후 호빵이는 정말 몸이 뜨거워서 일단 다 벗겨서 침대에 눕히고 타이레놀을 먹였다. 그리고 나는 삐뽀삐뽀책을 꺼내서 막 읽어보고(왜..읽어도 읽어도 까먹는가.)남편은 회사보험에서 제공하는 virtual doctor 서비스를 알아보고 있었다. 다행히 새벽 4시까지 virtual doctor를 만날 수 있었다. 99달러 내야하지만....그래도 이새벽에 집에서 진료를 받을수 있는게 어디냐 한 30분 정도 지나니 호빵이도 약간 열이내렸는지 활동적이 되고 만

주간일기(2022.3.7~3.13) [내부링크]

또 한주가 지났구나 주간일기를 적어보자. 월요일은 바로 앞선 포스팅에 구구절절...호빵이 고열로 병원다녀온날...우리모두 지친하루 3.8(화요일) 이날은 호빵이 열이 그래도 39도넘게 올라가진 않았고 38.5도 정도에서 머물렀다. 다행히 잘 놀았고, 코도 열씨미 파고...왜 아기들은 저렇게 코를 팔까 호빵이만 그러는건 아닐테지..그리고 저 손은 또 입으로 ㅡㅡ;; 이날의 감성, 라떼가 아닌 사골국에 동동 green onion heart 3.9(수요일) 한국시간으로는 대선 개표가 진행되던 날 해외에 나와 있어도 관심은 똑같다. 그치만 선거를 안(재외국민선거를 깜빡)/못(온가족이 토론토를 가기에..ㅠ)했으므로 떳떳하게 안심할수도, 떳떳하게 실망할수도 없다. 다만 이번에 살짝 충격이었던 점은 가족들중 일부가 전혀 예상밖의 선택을 했다는 점이었다. 아무튼 가족끼리도 친구끼리도 누구랑도 이런주제의 대화는 안하는게 맞다. 결론도 안나고 괜히 서로 기분만 상할 일이니까말이다. 진공청소기 돌리는건

일기(만두의 기침, 화이트데이) [내부링크]

며칠째, 얼마전부터 내가 육퇴후 하는일을 못하고 있다. 일단 오늘부터 march break이기때문에 낮에는 평소처럼 시간 확보를 할수가 없고...그럼 육퇴후 뿐인데..그마저도 중요하지는 않지만 급한일들을 처리하다가 결국 나에게 남는 시간이 애매할때, 기분이 안좋다. 억울한 기분은 무엇이며...억울할 것도 없는데말이다. "그러면 더 젊었을때 자기계발 많이 하지 그랬어 "라고 속에서 그런 말이 떠오르면 정말 맘이 더 아파지고 창피해진다. 내가 이거이거 하고싶은데 육아하느라 살림하느라 시간이 없다는건 사실 (전부 다까지는 아니더라도) 핑계일 것이다. 내가 지금 느끼는 결핍은 갑자기 요즘에 생긴것이 아니라 과거부터 내가 잘못된 방향으로 또는 실속을 차리지 못하고 살아온것이 누적되었는데 육아와 살림을 하면서 부터 절대적 시간이 부족해지니 이런것들이 드.디.어 본격적으로 드러나기시작한 것이다. 이래놓고 남편에게 하소연하고 블로그에는 일기를 쓰며 하소연한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가 이런

주간일기(2022.3.14~3.20) [내부링크]

오늘, 한주의 시작인 월요일 아침 전날 이사라도 한거처럼 온몸이 찌뿌둥하고..남의 몸인거 같고.. 겨우 일어났다. 아주 오랜만에 느껴보는 여독때문 그래도 주간일기를 쓰기로한 다짐을 지켜야지 지난주 월요일 일기는 따로 포스팅했으니 패쓰 3.15(화요일) 호빵이의 18m 체크업이 있던날. 21개월이 다되가는데 18개월 체크업을 이제야 받는다. 저번 체크업때부터 자꾸 당일이나 전날부터 열이나서 연기하고 또 연기하고...이날은 반드시 가야한다 생각했는데 다행히 별 탈없이 다녀왔다. 다만 예약시간이 6:40pm이어서 밥 일찍먹고, 만두도 따라가겠다고 하여 어쩔수없이 온가족이 나가서 나랑 호빵이는 체크업받고, 남편과 만두는 전날 못했던 장을 봤는데 평소에도 저녁시간은 바쁘지만 장까지 봐오니 이미 애들 거의 잘시간이고 장 본거는 정리해야하고(진짜진짜 장보는거 최고 귀찮다.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묘안이 떠오르지 않음. 즐겨야하나부다...)아무튼 하루를 차분하게 마무리하는것이 이렇게도 어려운 일이

주간일기(2022.3.21~3.27) [내부링크]

지난주는 뭔가 괜히 시간낭비도 야금야금하고(애들 재우고 벌떡 일어나서 나오지 못하고 괜히 인터넷기사 보고 뜬금없이 옛날 연예인을 검색해본더다던가 정말 하등 쓸모없는 짓) 매일아침 등교전 빨리 준비하는 문제로, 매일저녁 자기전 정리하고 씻는 일로 만두를 다그치며 하루를 시작하고 하루를 마감했다 이 얼마나 엄마로서 답답한 일인지...어떤 부모인들 아이들과 웃으며 하루를 시작하고 웃으며 하루를 끝내는 것을 원하지 않겠냐만 현재 전업엄마로서 대외적으로 나를 인정받는 그 무엇도 없다보니 육아나 살림을 통해서라도 아..그래도 내가 노력한만큼 잘 되고 있구나 이런 일종의 성취를 느껴보고 싶은 솔직한 마음이 있는데 이렇게 하루를 보내고나면 정말정말 내가 한심해보인다. 하지만 우선적으로 내가 스스로를 보듬어주지 않으면 안되니까 그래서 일기를 쓰는거지....그러고보면 나는 좋은일 있을때보다 기분이 별로일때 더 포스팅을 하게되는거 같다. 궁.상. 으흐흐흐 3.21(월) 이날부터 시작이었다. 하교길 만두

음식향수 [내부링크]

요즘 여기 음식이 물린다. 사실 여기 음식이라는 말이 좀 어색하긴 하다. 캐나다 음식이 뭐야? 다양한 곳에서 온 사람들이 섞여사는 곳이라 그런걸까 아니면 나는 한국에서 오래살았던 사람이라서 한국식으로 생각해서 그런걸까 여기 음식이 요즘 너무 단조로워보인다. 어제 저녁때 너무 바빠서 남편이 우버잇츠 할인쿠폰이 있다고 시켜 먹어볼까~ 했는데 우버잇츠 홈페이지를 보다가보다가 나랑 남편은 그냥 라면을 먹었다.... 바쁠때 한끼 떼울음식으로 딱 적당한! 무언가가 없다. 흠...예전에 신혼때 우리아파트 단지에 곱창볶음파는 트럭이 있었는데 종종 배달 시켜먹었었다. 가격도 저렴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그런편리함이 있었나 싶다. 며칠전 만두를 데리러 학교에 가는길 어느집에서 무슨요리를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튀김냄새가 났다. 그러니까...겨울에 떡볶이 등을 파는 포장마차 앞을 지날때 나는 그런 냄새가 떠올랐는데 나도모르게 떡볶이에 꼬치오뎅을 먹는 상상을 해보았다. 떡볶이 3그릇을 먹을수 있을

Hello 2022 [내부링크]

2022년 1월 1일 매년 해가 바뀌고나서 한동안은 연도를 적을때 어색하다. 초등학생때(당시에는 국민학생이었음 ㅋㅋ) 1990년이 되던 해, 초등학생의 공책 상단에는 날짜적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때 1990을 적어놓고 참 신기해하던게 생각난다. 그러고보니 그때 나에게는 태어나서 그런 경험이 처음이었다. 물론 매년 끝자리가 바뀌지만 그건 그렇게 이상하지 않았는데 198*가 199*로 바뀌다니... 그때 기억이 강렬했나보다 아직도 공책의 그부분이 생각나는걸 보면말이다. 1월 1일 아침, 우리집은 몇번 말한대로 해가 정말 잘드는데 요 며칠 계속 날씨가 별로다. 그래서 새해아침은 잔뜩 찌푸린 회색 하늘로 맞이했다. 아침에는 비비고만두 넣고 대충 떡국을 끓여먹고 캐나다 곳곳에 한파라는데 그래도 여기는 요즘 날씨가 따뜻한 편이라 우리집 옆 기찻길따라 최근 포장된 트레일을 걸으며, 만두는 스쿠터를 타고 산책을하였다. 잠시 쉬어가는중, 제법 스쿠터 타는 속도가 빨라졌다. 거의 문여는 곳이 없기 때문

나는야 40 [내부링크]

Happy Birthday to Me 내생일, 오늘 뭐했니? 오늘 나는 꽉찬 40이 되었다. 어릴때 서른살정도 되면 난 어떤 모습일까 상상해본적은 있지만 마흔은 너무나도 먼 이야기인것만 같았다. 근데 가까운곳에 있었구나....반가워 ;; 캐나다에 온 이후로 생일이 이틀동안 처럼 느껴진다. 한국에 가족과 친구들과의 시차가 있기에 전날 축하받고 여기시간 기준으로 생일날도 축하받고 고맙다. 오늘 하루 어떻게 보냈나. 생일이지만 평일이고, 남편이 지난주 휴가를 마치고 어제부터 출근을했고, 오늘 마침 9am~1pm까지 단수라고 하고, (내가 사는 아파트는 단수가 주특기인가..) 또 어렵게 예약한 만두 치과체크업이 11시에 있어서 아침부터 정신없이 시간이 흘러갔다. 남편은 어제 늦게 퇴근해서 미역국을 끓이고 또 아침에는 일찍 일어났기 때문에 한 5시간 잔거같고 나또한 그제어제 잠을 별로 못자서 둘다 쾡한 상태로 아침을 맞이했다. 솔직히는 생일이고 뭐고 잠좀 딱 1시간만 더잤으면하는 마음ㅠㅠ 단

[캐나다 육아]온라인 수업 시작 [내부링크]

오늘(2022.1.5 수요일)부터 온라인 수업이 시작되었다. 어제 구글클래스룸에 스케줄표가 올라와서 애들 재워놓고 심란한? 마음으로 스케줄표를 보면서 아...8:50분 부터 2시40분까지 런치타임 빼고 꼼짝마라인가 호빵이를 우짜지 엄청 방해할텐데...약간의 각오를 하고 잠이 들었다. 그런데 실제 GoogleMeet을 켜놓고 수업을하는 시간은 총 100분 정도였고 Morning Meeting: 30분 Learning Team: 20분 Afternoon Meeting: 30분 Learning Team: 20분 오후에 1시간 Virtual Play라고해서 카메라를 켜놓고 장난감이든, 블럭이든, 색칠놀이든 가지고 와서 선생님, 친구들과 대화를 하며 노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소그룹단위로 하는 Learning Team은 그룹당 20분씩 총 1시간인데 아이가 속한 그룹이 수업하지 않는 시간에는 구글클래스룸에 선생님이 올려준 Activities중 원하는 걸 골라서 하거나 필요시 휴식하는 시간이

힐링타임 [내부링크]

이번주는 남편이 나의 birth week로 지정해주었었는데 단 하루도 ....아무튼 그랬다 ;; 어제는 갑자기 만두가 열이많이나서 아마도 그저께 밤부터 그런거 같다.이틀동안 새벽에 일어나서 짜증짜증을 내고 물마신다고 깨고 오늘은 머리랑 눈까지 띵...ㅡㅡ 피곤했다 그래서 오늘 힐링을 해보았다. 그유명한, 하지만 한번도 본적없는 응답하라 시리즈중 1994를 2편 보았다. 그리고 영롱한 쥐포 쥐포가 이렇게 맛있었나.... 한국에서 보내주신 소포에 들어있던 쥐포였는데 오랜만이라 그럼지 너무 맛있어서 야금야금 곧 다먹을듯하다. 난 드라마를 잘 안보게되는데 왠지 응답하라1994를 과거를 떠올리며 보고싶다! 힐링이 될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즉흥적으로 보게됐는데 남편이 정말 눈에 생기가 돌았다고 한다. 아...마치 학생시절로 돌아간거 같은 기분이 참 묘했다. 기분이 짠하네.. 그럼이만 굿나잇 내블로그 #힐링타임 #캐나다생활

진짜진짜 개학 [내부링크]

마지막 포스팅후 10일밖에 안지났지만 이런저런 기록해두고 싶은 일들이 많았는데 시간이 참 없네.. 하지만 지금 이 대낮에 포스팅을 해보는 이유는 드디어 오늘! 만두가 고대하던 유치원 가는날이기 때문 원래는 1.3일이 개학이었으나 (이젠 설명도 필요없는..) 확진자의 증가로 개학이 1.5일로 미뤄지고 ... 1.5~1.14일까지 온라인수업을 하였다. 그리고 1.17일인 어제부터 다시 등교한다고 공지가 왔으나 폭설로 인해 어제는 학교가 모두 문을 닫았다. 그래서 어제는 방학전 미리 나눠준 Snow Day package 중에서 DAY 1을 꺼내서 해보라는 알림이 있어서 (난또 하라면 하는 순응적인 사람이라 ㅋㅋ) 이렇게 해보고 .. (스노우볼은.. 아 여기눈은 왜이리 안뭉쳐지는지 나중에 달라라마가서 스노우볼메이커를 하나 사야겠다.) 이날 유치원을 못간점은 아쉽지만 사실 눈이 진짜 전날 밤부터 계속 펑펑내려서 가는 것도 막막하긴 했다. 그리고 드디어 오늘 바깥세상은 나니아연대기의 한장면 같

겨울생활 [내부링크]

겨울 부적응자의 겨울 벌써 1월도 다갔구나 요즘 날씨는 춥고, 눈오고, 또 춥고, 또 눈오고 이다. 오늘 아침 바깥기온이 -9도인걸 보고 남편과 나는 둘다 오늘은 따뜻하네라고 말했다.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에서 30년을 넘게 살았어도 여전히 겨울에 적응을 잘 못하는 나는 이번겨울이 버겁구나...ㅠ 눈이 풍년이라 하교길에 집에오는데 시간이 오래걸린다. 이렇게 계속 눈밭? 눈언덕? 에서 놀면서 오기 때문이다. 남의집 앞에 내 허리쯤 쌓인 눈더미에서 미끄럼틀을 몇번씩 타고, 드러눕고 왜 겨울내내 여기 꼬맹이들이 스노우팬츠를 교복처럼 입고다니는지 이제 구체적으로 이해가 된다. 매일 쫄바지(레깅스)+티셔츠에 스노우팬츠 그리고 잠바. 옷입을때 오늘은 뭘 어떻게 입히지...? 이런 고민안해도 되서 좋다. 옷이며 부츠 모두 물려받은 것들인데 참 잘 쓰고 있다. 뭘 이쁘게 입혀야겠다. 이런생각도 들지 않는다 저기에 뭘 이쁘게 입힐수 있을까...? 모자라도 잘쓰면 귀여운거라도 사서 씌어보고싶은 생각이

1월의 마지막날은 놀이터에서 [내부링크]

난데없는 놀이터행 하교길 갑자기 만두가 놀이터를 가고싶다고 하였다. '음...오늘 날씨가 많이 풀려서 낮에 영하2, 3도 정도긴했는데...그래도 눈은 아직 그대로 쌓여있고 놀이터는 특히 제설도 안되어있을텐데말야 애미는 춥단다... ' 이렇게 가기 싫은 핑계가 순식간에 떠올랐지만 내 솔직한 마음 빼고는 안갈만한 타당한 이유가 없기에 가보았다. 애가 놀이터 가고싶다고 하면 항상 그랬다. 악천후나 특별한 사유가 없지 않는 한 꼭 간다. 역시 놀이터는 제설을 안하니까 그동안 온 눈들이 고대로 쌓여있었다. 다행히 등하교길에 놀이터를 가로질러 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길이 다져졌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그래서 유모차를 끌고 들거갈수는 있었다. 그리고 아무도 없었고 하교길에 지나가는 아이들중 아무도 놀이터에서 놀지 않았다. 그렇지 ...저렇게 눈이 많은데 너만 왔다! 만두야 오는길에 등하교시간 STOP싸인을 들고 자원봉사하시는 아저씨께서 우리가 평소랑 다른방향으로 건너면서 놀이터갈꺼라고 하니

답답할때는 일기 [내부링크]

오늘 나는 오전 9시가 되기 전부터 방전이 된거 같았다. 남편은 근무시간이 2주마다 바뀌는데 이번주는 새벽에 출근하는 차례 평소 아침에 하는일은 이렇다. 아침에 아이들이 곤히 자고있을때 슬그머니 나와서 간단히 스트레칭좀하고> 도시락 준비& 아침준비를 하고> 아이들이 일어나면 호빵이 기저귀 및 옷을 갈아입힌다. > 식사를 하고(빨리먹어 빨리먹어!! 타임)> 양치 및 세수시키기, 로션바르기> 옷 갈아입기> 출발 그런데 종종 내가 일어나려 할때 호빵이가 또는 만두가 아니면 둘다 꼬물꼬물 깨려는 움직임이 보일때가 있는데 이럴때는 내가 일어나서 몇발자국을 걸어 문을여는순간 열이면 아홉번은 깨기때문에 매번 고민이 된다. 어떻게하지..? 오늘이 그랬다. 그리고 아침에 아이들이 기분이 안좋으면 준비시간이 더걸리는데... 만두는 어제 유치원에서 만들기 했던것을 고대로 해본다고 빨대와 스카치테이프와 색종이를 달라고 해서 만든거 까진 좋았는데 밥먹고 빨리 준비해야하는데 또만들겠다는...황당한 발언을 해

Bye 2021 [내부링크]

2022년이 되었다. 어제 2021년의 마지막날 포스팅을 하고 자고 싶었지만 캐나다에온지 5년반이 되었지만 아직도 한번 가본적 없는 뉴욕타임스퀘어 앞에서 하는 카운트다운을 보고나서는 급 피로가 몰려와 자버렸다. 자그럼 2021년 마지막 3일간의 기록 적어보자 2021. 12. 29(수요일) 스티커 삼매경 아주 오래전부터 가지고있던 반짝거리는 하트와 별스티커를 꺼내서 '차이의놀이'앱에서 다운받았던 애벌레 꾸미기 놀이를 하다가 만두에게 귀걸이해줄까?하면서 붙여보았다. 그때부터 시작하여 한참을 신나게 놀았다. 팔찌도하고 반지도하고...그걸보고 호빵이도 옆에 앉아서 얼굴에 붙이고 내얼굴에도 붙이고 머리카락에도 온가족이 몇개씩 붙어있었다. 이럴때 기분이 좋다. 이건 보통 계획해서 나오는 경우는 없는데 아이들이랑 놀다가 갑자기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돈도 안들고, 품도 안들였는데 아이들 반응이 좋고, 한참을 심취해서 놀때! 그리고 너희의 옆모습도 특히 좋단다. 포동포동한 볼 항상 많이 좋아해. C

크리스마스 이브 [내부링크]

산타를 기다리며 짠! 서랍위에 있던 장난감들을 모두 이동 시키고 공간확보 후 선물 세팅을 완료했다. 크고 멋진 크리스마스트리를 놓을 자리도 없지만 호빵이가 가만두지 않을것이므로 (나뭇잎이며 장식들을 뜯어먹을것이 분명하다) 벽트리 밑에 선물들을 가지런히 놓았다. 사실 저중에 우리가 산건 가장 큰박스에 있는것 뿐이고 나머지는 남편회사에서 자녀가있는 가정에 아이의 나이와 성별을 사전에 조사하여 주는 크리스마스선물임 좋구나 그리고 여기에는 산타할아버지가 출출하실테니 쿠키와 우유를 준비해놓는다는 깜찍한 문화가 있다길래 한번 구색을 맞춰보았다. 크리스마스시즌에 맞는 식기세트가 갖고싶지만 이모든건 내집이 생기거덩 미뤄두고 어디다 담을까 하다가 지난번 코스코갔을때 파이렉스 크리스마스 시즌 미키마우스 그릇이 팔길래 냉큼 사왔었는데 이런 뜻깊은 일에 쓰게되는군 쿠키는 남편이 오랜만에 구워봤다. 만두랑 오전에 같이 반죽해뒀다가 냉장고에 몇시간 휴지시켜놓은뒤 오후에 완성. 이번에는 옥수수전분을 섞어서 그

크리스마스주말 이야기 [내부링크]

모닝언박싱 크리스마스 아침 잔뜩 들떠서 언박싱하고있는 만두와 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자기도 뜯어보겠다는 호빵이 산타할아버지가 쿠키와 우유도 맛있게드셔서 고맙다는 답장을 써놓고갔다고(내가 씀) 카드도 보여줬지만 잠시 신기해한 후 빨리 선물을 뜯어버리겠다는 열의가 가득차있길래 팍팍 뜯을수 있게 남편이 도와줬다. 첫 마루인형 남편회사에서 준 선물을 열어보니...오 이쁘다. 처음으로 우리집에 이런 인형이 생겼다. 나 어릴적 마루인형으로 불렀던 비현실적인 인형 남편이 자전거 타는데 하이힐을 왜신었냐며 이상한 인형이라고 하였다. 카시트와 아기인형 그리고 강아지와 강아지용 바구니도 있었다. 근데 만두는 이아이의 취향때문인건지 아직 저런 인형에 관심이 가는 나이가 아닌건지 자꾸 아기인형을 카시트에 태웠다 뺐다 반복 곧 망가질거 같다. 난 어릴때 마루인형 좋아했고 인형옷도 자꾸 더 갖고싶어서 엄마한테 사달라고 조르다가 혼나곤했는데 혼날만했네 진짜 엄마입장에서는 쓸모없는물건이었을테니 ㅎㅎ crayo

미뤘던 일들 [내부링크]

정리 주간 이번주는 남편이 휴가기간이라 별렀던 일들을 해보았다. 언제나 그렇지만 계획한게 10이라면 절반도 못하고 한두개라도 하면 정상인걸로.... 그래도 요번에는 월요일부터 두차례에걸쳐 지역까페에 안쓰는 물건을 팔고 나눔했다. 한개 빼고 완판! 그래서 28달러 인컴이 생김 ㅋㅋㅋ 이렇게 물건을 정리하고 사진찍고 까페에 올리고 설명적고 받을사람들과 시간조율하고 하는거 꽤 시간이 오래걸린다. 그래서 평소에는 하기가 힘들고 남편있을때 만두호빵이 전담을 시키고 초집중해서 해야함. 이번에는 미루고미뤘던 아기용품, 책, 이런저러것들 처분해서 뿌듯하다. 근데 내가 들인 시간과 노력에비해 눈에띄게 빈공간이 보이진 않는군....어쨋든 수고했다. 하지만 아직도 정리할건 많다. 남편이 이번주 내내 휴가여도 아이들이 있는한 계속 정리만할수가 없으므로 또 다음 기회로 미뤄야할거같다. 이 작은집에서 뭐가 그렇게 계속 나오는지 ... 작은 외출 화요일 근처도시 캠브리지로 잠시 콧바람 쐬고 왔다. 목적지는 S

추억아 빠이빠이(그레이하운드 철수) [내부링크]

그레이하운드가 캐나다에서 전면 철수한다. 뭐 맨날 집콕하는 만두호빵이 엄마로서 이게 대체 뭔상관? 일수 있지만 나름 추억이 있는 버스라.... 거의 5년전 캐나다에 처음 왔을때 토론토에서 런던까지 타고왔던 버스. 보통 랜딩할때 사람들이 로버트큐(Robert Q)같은 밴서비스? 를 많이 이용하는데 우린 당시 애들도 없고 단둘만 있었기에 좀 더 저렴한 시외버스?같은 그레이하운드를 타고 런던으로 입성했었다. 우리나라 버스에 비해 좀 구리고,,냄새도 나고...(버스에 화장실 있음)그랬지만 이 낯선 캐나다땅에 처음왔을때 어리버리한 상황에서 이따만한 여행가방이며 백팩을 이고지고가지고 탔던 그런좀 없어보이지만 아련한 추억이 있기때문.......

[캐나다 육아]이마가 쿵... [내부링크]

3시쯤 평소처럼 만두를 데리러 학교에 도착했다. 만두네반은 잔디밭(눈밭)에서 야외활동 중이었고 '만두는 어딨지...?'하며 눈으로 찾고있는데 선생님이 나에게 급히 오시더니 한 5분전쯤에 만두가 교실(2층)에서 내려오다가 계단에서 넘어지면서 이마를 다쳤다고 지금 오피스에 있다고 나를 안내해주셨다. 멍......이게 무슨일이야 저 단단한 계단에 이마를 부딪쳤다고 ....? 오피스에 가보니 만두의 대성통곡하는 소리가 들렸고 교감선생님이 만두를 열심히 달래고 계셨다. 날 보시더니 big bruise on her forehead라고 하시기에 이마를 보니 아..진짜 이마에 혹이생겼다 저 작은 이마에.. 아 정말 눈물이 날거 같았다. 일단 꼭 안아주고 달래주었다. 당연히 쉽게 달래지지는 않았다. 그래도 이런상황에서 말도 잘 안통하는데 또 낯도 많이 가리는 아이가 오피스에서 얼마나 무섭고 슬펐을까? 화가 났을까? 아무튼 내가 그순간 해줄수 있는 최선은 꼭 안아주고 한국말로 괜찮아 괜찮아 해주는거

맥심과 에이스 [내부링크]

요즘 플렉스한다고 하나.... 아무튼 오늘은 얘네가 날위한 플렉스 맥심과 에이스 원칙은 맥심은 종이컵에 마시고, 에이스도 빨간비닐끈 빙 둘러 뜯어서 먹어야하지만 상상만으로도 진짜...옛날사람 티내고 있는중 아무튼 저 조합으로 참 오랜만에 먹어보는데 잠시 릴랙스가 필요했다. 11월 22일부터 쌓여온 피곤함 11월 말부터 내가 야심차게 무슨일을 해보려고 하자마자 한주 아프고 이어서 만두가 유치원에서 감기를 얻어왔는지 아프고 호빵이도 영향권에서 벗어날수 없지...또 아프고 지난주 부터는 왜 도대체 이렇게 내시간이 안나는지 집안일은 어쩜 이렇게 해도해도 끝이 없을까? 난 이렇게 바쁜데 왜 이 너저분한 상태는 전혀 개선되지 않는걸까? 왜 난 거의 매일 뭔가 음식을 만든거 같은데 다음날 또 뭐먹지? 걱정하고 있는걸까? 장본지 얼마 안됐는데 왜 음식을 하려고하면 없는게 많을까? 2주 가까이 하루 30분정도 책읽는 시간을 못내고있는건 내가 뭘 잘못하고 있는거겠지? 이렇게 끊임없는 질문이 내 머리속

한학기동안 수고했어요! [내부링크]

한학기 마무리 오늘은 한학기 마지막 날, Pj's Day를 한다고 The coziest한 파자마를 입혀보내주세요 라고 했는데. 마땅히 입혀보낼만한게 없어서( 우리집이 해가진짜 많이들고 난방비가 렌트비에 포함이라 온도를 따뜻하게 해놔서 그런건지 만두는 거의 반팔티셔츠에 여름내복바지를 입고있는데 이렇게 현실적으로 입혀 보낼수는...)그저께 급하게 구매했다. 그냥 크리스마스용 내복처럼 보인다 ㅋㅋ 근데 귀여웠던건 선생님들도 모두 파자마를 입고있었다는 점이었다. 선생님들과 아이들이 모두 파자마를 입고 수업하는 모습 상상만해도 사랑스럽다. 아쉬운건 만두도 그렇고 아이들이 대부분 겉에 스노우팬츠를 입고있어서 귀여운 모습을 볼수가 없었다. 이제 2주간의 winter break가 있고, 1.3일부터 다시 시작인데 그때 온라인으로 할지 대면수업을 할지 아직은 확실치가 않다. 집에서 온라인으로 수업할 생각을 하면 막막하지만 그것보다도 만두가 이만큼 적응을했는데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까봐 두렵고 영어가

주말이야기 [내부링크]

토요일(12월 18일) 지난 토요일 만두는 처음으로 친구 생일파티에 초대받아서다녀왔다. 만두의 베프인걸로 알고있다.( 일단 만두는 집에와서 친구 누구누구를 콕 찝어가며 구체적인 이야기를 잘 안하고 그냥 '친구들하고 재밌게 놀았다' 이렇게 뭉뚱그려 얘기하는게 전부인데 예전에 그 친구 엄마가 자기딸이 만두가 자기 베스트프렌드라고 했다고 한걸 듣고 아...둘이 친하구나하고 알게되었다. ) 월요일에 친구엄마에게 초대장을 받고나서 만두는 설렜지만 나는 약간 긴장이 되었다. 선물은 뭘준비하지? 카드도 써야겠지? 데려다주고나서 내가 같이 있을 필요는 없을테고 암튼 그 엄마랑 짧게라도 대화를 할텐데 뭐라고 해야하지...?, 만두가 나랑 안떨어지거나 놀다가 집에간다고 울면 어쩌나...내가 원래 새로운 상황, 환경을 마주하게 될때 긴장을 많이하는 편이다;;; 하지만 참 고마웠다. 유치원 처음 들어갈때 많이 걱정했는데(언어문제, 만두의 성향..) 이렇게 친구도 생기고... 만두가 반에서 젤 작은데 대부

다시 돌아온 풀타임 가정보육 [내부링크]

지난금요일까지 유치원을 가고 winter break(겨울방학?)가 시작되었다. 오랜만에 두아이 풀타임 가정보육중이다. 윤서는 토요일부터 유치원이 가고싶다고 하였다. 하루도 안지났는데...? 그래도 안가겠다고 하는것 보다는 고마운 소리이기에 성심성의껏 설명해주었다. 그런데 얘는 왠지 (온라인 수업으로 바뀌지 않고) 1.3일부터 다시 유치원가게되면 그때는 또 집에 있는게 좋다고 할 것만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드는 아이 슬라임샌드(Slimy Sand) 3일째 날 도와준 아이템이다. 지난일요일 아는분께서 정말 감사하게도 아이들 크리스마스선물을 주셨다. 그런데 뜯어보니 이런 효자템이 들어있었다. 한번 좋아하고 끝이아닌 몇번이고 가지고 놀수있는 것. 사실 호빵이가 기고 걷고 하면서는 만두가 집에서 맘껏 플레이도우같은걸 할 수가 없었다. 플레이도우를 하면 바닥에 반죽부스러기같은 것들이 자꾸 떨어지는데 호빵이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주워먹기 때문이다. 그래서 유치원에서 플레이도우를 하는걸로 만족해왔는

그녀의 취향 [내부링크]

아이 치약이 똑 떨어져서 shoppers에 들려서 샀다. 만두는 스파이더맨 그림을 보더니 몹시 좋아하며 "만두는 이런게 좋아!"하면서 집어왔다. 옆에 페파피그도 있었고 핑크핑크한 유니콘도 있고 했는데 뭐 여자라고 꼭 그런걸 좋아해야 하는건 아니지만 어렸을적 나의 취향과는 너무 달라서 좀 의아하다. 색칠공부 취향 역시 나와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나는 어릴때 색칠공부는 무조건 공주나오는거 드레스입은 여자가 있는 그런 것만 했는데 만두는 공룡, 몬스터, 해적, 해골 을 검색해서 출력해달라고 한다. 귀여운 공룡은 안되고 진짜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공룡그림이 좋다고한다. 생긴것도, 취향도 엄마랑 너무 다르구나 당연히 부모랑 닮아야하고 여자니까 남자니까 당연히 이런걸 좋아해야하는건 아니지만 '일반적으로'라는게 있으니까... 그리고 나랑 달라서 그런지 신기하다. 며칠전에는 호빵이의 기린칫솔을 보더니 "엄마 칫솔이 너무 예쁘다~"그러길래 아..동생칫솔이 너무 귀여워서 탐나나보다 생각하고 있는데 "

오늘일기(사랑스런/고집불통 만두) [내부링크]

2021. 9. 27 월요일 만두의 꽃 오늘 만두를 데릴러 갔더니 만두가 씨익 웃으며 나에게 꽃을 주었다. 아침에 유치원에(만두네 반이 모이는 장소) 데려다 주고 헤어지려할때는 이상하게 오늘따라 줄도 안서고 잘 안떨어지려해서 맘이 짠했고 그래서 오후에 데리러 가면서도 살짝 걱정이 되었는데 저렇게 씨익 웃으며 꽃을주니 정말 기분이 좋았다. 사실 길가에 있었으면 눈길도 안갔을 작고 평범한 꽃이지만 만두손을 거쳐 내손에 온 순간 보물같았다. 엄마가 된다는건, 엄마로 산다는건 극기훈련 같다가도 가끔 이렇게 예상치도 못한, 말로 표현하기도 어려운 아름다움을 준다. 비록 만두는 나중에 커서 기억도 안나겠지만 나에게는 너무나 강렬한 순간이었기에 이렇게 감기걸리 몸띵이를 앉혀놓고 일기를 쓴다. 만두의 그림 이번주까지 남편이 day shift라서 아침에 애 둘을 혼자 준비시켜야하는데 호빵이가 오늘따라 일찍깨고 칭얼대고하여 30분을 .....날렸다. 아침에 30분은 마치 3시간 날린기분 ㅠㅠ 그와중에

오랜만이야 블로그씨 [내부링크]

마지막 글이 언제인가 보니 꼭 한달전이다. 한달뒤에 쓸꺼야...다짐했던건 아닌데 어쩌다보니 깔끔하게 한달을 채웠네 그동안 기록을 남기고 싶은 소소한 추억들도 많이 있었지만 지난한달 포스팅이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소중한 추억들 빠짐 없이 기록으로 남기고 싶지만 시간은 한정되어 있는지라 ...'시간' 이 시간이라는 자원을 어떻게 써야하는지에 대한 고민으로 지난 한달을 보냈다고 할수도 있겠다. 아무튼 오늘은 자기전 애매하게 시간이 남아서 이렇게 두서없이 글을 남겨본다. 지금 이 짧은시간동안 지난 한달의 밀린 추억, 생각들을 풀어낼수는 없고 오늘 아름다웠던, 사랑스러웠던 날씨나 다시 볼까? 요즘 날씨가 좋은날은 만두를 픽업하러 가기전에 산책도 할겸 놀이터에서 호빵이랑 놀다가 간다. 오늘도 날씨가 좋길래 놀이터에서 마치 약속이라도 있는 사람마냥 허둥지둥 준비하고 나왔다. 나홀로 만든 맑은 날씨와의 약속, 여기 사는 장점이 무엇인가 바로 봐도봐도 질리지 않는 파란하늘, 그리고 내가 사는 동네는

어제오늘 일기 [내부링크]

첫눈 이걸 첫눈으로 인정해야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어제오늘 오후에 잠시 눈이 왔었다. 잠시 왔지만 분명히 꽤 굵은 눈발이 날렸었다. 첫눈으로 인정해야겠지...? 솔직히 난 눈을 봐도 큰 감흥이 없는 편이라... 에구..이제 진짜 겨울이오는구나 싶은 벌써 봄을 기다리는 여자. 지나간 할로윈 할로윈 시즌이면 눈이 호강한다. 모든집들이 그런건 아니지만 많은 집들이 재미있게 집앞을 꾸며놓으니 유치원 오가는 길에 만두도 신나해하고 "악~~ 유령이다!! 무서워!! 달려!!" 이렇게 장난치면서 등교하고 그랬다. 난..사실 할로윈이든 크리스마스든 딱히 신경쓰지 않고 살아왔었지만 이제 만두도 유치원에 다니고 지도 보고듣는것이 늘어날테니 내년부터는 분발해야겠다. 이건 만두 등교시킨후 어제, 오늘 남편과 산책길에 본 할로윈의 흔적들인데 왼쪽 사진을 보면 저렇게 큰 해골을 어디서 구해왔는지 오로지 저거하나만 집앞에 떨렁 놓여있었지만 존재감이 대단해서 마치 공룡뼈라도 본 느낌이었다. 오른쪽 꺼는 펌킨을

가을, 사과, 단풍구경 [내부링크]

충분한 단풍구경 지금은 가을인가? 겨울인가? 아직 노랗고 빨간 나무들을 볼수는 있으니 가을이라고 하는게 맞겠다. 하지만 여기사람들도 옷차림은 겨울이다. (난 캐네디언이면 응당 추위에 강할거라고만 생각했지만 만두 등하교때면 벌써부터 꽤 묵직한 겨울잠바를 입은사람들이 많다.)아무튼 가을이 저물어 가고 있다. 캐나다 온지 5년이 넘었지만 사람들이 가을에 단풍구경으로 많이가는 그 유명한 알곤퀸주립공원을 아직도 못가봤다. 두꼬맹이를 데리고 차로 왕복7~8시간 걸리는 곳을 ....지금은 안가고 말겠다. 난...그런종류의 에너지는 부족한 사람이므로 하지만 그럼에도 아쉽지 않은점은 며칠전에도 말했듯 그냥 동네 단풍구경도 훌륭하기 때문이다. 요며칠 만두 등교시킨후 남편과 산책하며 찍어본 사진들 낙엽이 많이 떨어져서 아쉽지만 나에겐 충분히 멋있다. 내가 사진을 찍고있자 남편이 손을 뻗었다. 역시 캐나다는 팀홀튼이지. maple leaf 나오도록 컵을 들어올린 센스 칭찬해 그냥 동네산책을 하며 즐긴 단

바보짓 [내부링크]

어제 만두를 유치원에 안보낼 뻔했다. 해프닝의 발단은....스쿨보드에서 10월말에 받은 이메일 한통, 11.11일과 12일 instructional supports day라고 하며 학생들은 양일간 학교에 출석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메일이었다. 읽고나서도 혹시 몰라 선생님께도 확인차 한번더 여쭤봤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이후로 구글클래스룸이라던지에 추가적인 공지사항이 없었다. 이틀이나 안가는데 ...뭔가 한번더 공지할거같은데...그래서 11.10일(수)날 하교때 만두를 데리러 갔을때 한번더 여쭤봤다(이번엔 다른선생님, 말이 몹시 빠르심 ㅠ) 선생님도 오 맞다고 말씀하시는거 같았고 만두를 보며 have a good weekend! 하셨고 다른 선생님도 만두를 보더니 see you monday! 하셨다. 그래서 나는 확신하며 집에 돌아왔는데 근데...그래도 뭔가 찜찜한 생각이 들어 남편이 퇴근했을때 " 이상하다. 그때온 이메일 한통으로 공지가 끝이라니 뭔가 이상해"(학교와 스쿨보드에서

금요일과 주말이야기 [내부링크]

금요일 저녁부터 주말동안 중요한 일들을 클리어했다. 11.19 금요일: 핸드폰교체 11.20 토요일: 친애하고 존경하는 런던언니네 다녀오기 11.21 일요일: 머리하기 금요일 핸드폰교체 및 여러가지 세팅은 남편의 영역이다. 연애할때부터 핸드폰 바꿀때는 항상 남편에게 일임(이라기보다 거의 의지..)하였다. 이번에 남편이 꽤 괜찮은 딜을 찾아내어 정말정말 오랜만에 최신폰으로 바꾸고 베스트바이 기프트카드도 500달러 받아서, 이세상에 공짜는 없다지만 어쨋든 기분이 좋네 런던에 가기전에 선물도 살겸 Indigo에도 갔었다. 언니가 꽃을 좋아하기에 매달 꽃그림이 있는 달력을 샀다. 달력...내돈주고 사기엔 비싸니 선물로 받으면 딱좋겠다 싶어서 골랐다. 이뻐서 나도 사고싶었지만 참기! 꽃달력과 구글네스트로 언니네 클스마스선물 당첨. 흠...인디고는 언제쯤 여유있게 구경해볼수 있을까 나에게 쇼핑은 힘들지만 인디고같은곳, 한국에 있을때는 반디앤루니스나 교보문고처럼 책, 문구, 인테리어 코너가 함께

주간일기(특별?했던 한주) [내부링크]

고난의 한주 화요일 갑자기 열이나고 체증+설사할거 같은 간헐적 아랫배 복통으로 며칠 골골대고 주말되서야 거의 원래 컨디션으로 돌아왔다. 만두는 수요일 저녁부터 열이나더니 목감기가 단단히 와서 목,금 유치원을 못가고 남편은 목요일에 독감예방접종을 맞고나서 금요일부터 열이나고 또 골골골 컨디션이 구려서 호빵이 낮잠잘때 눈을 붙이고 싶어도 만두가 유치원을 못가고 집에 있으니 낮잠도 잘수가 없고...만두가 유치원을 못간거 뿐이지 다행히 열이 심하게 나지 않아서 그런지 절대 낮잠도 안자고 집에서 잘먹고 잘 놀았다. 작년 이맘때쯤인가 낮잠을 졸업한뒤로 장난삼아 만두야 피곤하니까, 아프니까 낮잠잘래? 하고 물어보면 한결같이 No!!! 아무튼 난 이번주부터 벌려 놓은일이 있어 야심차게 시작해보려했건만 보기좋게 한주를 거의 날려버렸다. 건강이 얼마나 중요한가...아무리강조해도 지나치지가 않다. 이럴때는 한국이었으면 친정찬스라도 쓸수 있었겠지..?하는 괜한 상상을 해본다. 하얀 일요일 오늘 거의 종일

오늘 일기(빅토리아파크로 소풍) [내부링크]

2021. 9. 11 토요일 만두가 유치원 다니는 언니가 되고나서 처음 맞는 주말 다행히 이번주 남편이 OT가 없어서 토일을 온전히 함께할 수 있게되었다. 만두가 좋아하는 것을 함께 하고싶은 마음(이번주는 특별했으니까) 그래서 본인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여 갈때는 경전철을 타고 돌아올때는 버스를 타는걸로 빅토리아파크를 갔다왔다. 지난주 아주아주 오랜만에 가본 빅토리아파크 놀이터가 아주 재미있었나보다. 평화로운 풍경, 온타리오주 코비드 확진자가 일일 800명을 넘고있지만 그래도 날씨가 워낙 좋으니 사람들이 많았다. 마스크를 썼다는것만 빼고는 코비드 이전과 다름없는 모습들이었다. 맑은날에는 여전히 낮에 꽤 덥게 느껴져서 스플래쉬패드도 아직 운영중이다. 여기도 구엘프시청 앞에있는 스플래쉬패드처럼 물이 약간 차있는 곳이 있긴한데 차가워서 호빵이는 막 적극적으로 돌아다니지는 못했다. 역시 이건 구엘프시청꺼가 최고다. 가는길에 빅토리아파크 정문(시계탑쪽 입구)에서 가까운곳에 있는, 아주 쌩뚱맞은

오늘일기(만두이야기) [내부링크]

만두가 울었었다고요? 유치원이 끝나기 15분쯤 전에 도착해서 이렇게 몰래 관찰을 한다. 항상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이시간쯤에 항상 야외활동 중이다. 가보면 일찍 와있는 사람들이 많다. 대체 언제부터 와있는거지? 왜 이렇게 일찍 와있지? 중요하진 않으나 괜히 궁금.. 오늘은 아침에는 선생님께서 어제 만두가 오전에 피곤해했었고, 잠시 울었었고, 가방과 물병을 들고 집에 가려고 했었다고 하시면서 어제 집에가서는 어땠는지 괜찮았는지 물어보셨다. 응?? 만두는 저번주 화요일 처음으로 유치원간 이후로 매일 하교길에 유치원 재밌었다고 하고 점심 싸준것도 항상 잘 먹고오고 해서 예상치 못한 선생님 말씀에 놀랬다. 그래서 만두가 어제도 유치원 재밌었고 친구들이랑 잘놀았다고 말했고 괜찮았다고 말씀드리자 다행이라고 하셨다. 왜그랬을까...? 만두에게 물어보니 집에 오고싶었다고 하였다. 유치원도 재미있지만 집에서도 많이많이 놀고싶어한다. 만두는 유치원에서 말이 통하지 않고 나도 선생님이 하는말을 띄엄띄엄

만두 이야기(선생님과의 대화) [내부링크]

2021. 9. 21 화요일 오전(쉬를 참았다.) 오늘 아침 유치원에서 만두네 반이 모이는 장소에 데려다주고는 잠시 만두와 인사를 하고 있는데 선생님께서 어제 얘기를 못했다면서 어제 만두가 소변을 참고있었는지 불편해보여서 화장실에 데려가려고 했는데 첨에는 안가려고했고 선생님께서 stubborn했다고 하셨다. 내가 첨에 그말을 잘 못알아들어서 다시 여쭤보니 제스쳐를 취하며 말씀해 주셨는데 만두의 모습이 상상이 되서 웃음이 터졌다. 쓸데없이 단호한 모습;; 암튼 그러다가 구슬러서 결국 소변을 보았고 그이후에는 괜찮았다고 하셨다. 안그래도 만두 유치원 가기 전부터 처음으로 알려준 영어표현이 pee, poop이었다. 화장실 가고 싶으면 꼭 선생님한테 얘기해 I want to pee 이렇게 얘기하면 좋겠지만 생각안나면 그냥 pee라고 해 이렇게 알려주었고 단어가 쉽고 여러번 반복해서 알려줘서 그런지 만두도 까먹지 않고 기억하고 있었다. 그런데 유치원에 입학한 이후로 한번도 유치원에서 쉬를 하

오늘일기(비오는날 유치원, 도서관책) [내부링크]

2021. 9. 22 수요일 비가 오는데 어디 가세요? 나는 유치원에 갑니다~ 이 동요가 생각나는 아침이었다.(가사가 참 웃기다고 생각했었는데 ...) 어제 밤부터 내린비가 아침에도 꾸준히 내리고 있었다. 프로걱정러로서 만두가 유치원에 들어가기 전부터 걱정했던 '비 많이 오는날 데려다주고 데리고오기'의 문제! 그래서 걱정 끝에 미리 사놨던 나와 만두의 우비는 사놓고서도 에이 괜히 돈썼나 싶었는데 오늘 아주아주 잘한 결정이었다고 내자신을 칭찬했다. 집에서 나가기 전에는 비가 조금 내리는줄 알았고 사진에서도 그렇게 느껴지는데 가느다란비가 촘촘하게 계속 뿌려댔다. 일단 학교에서는 걸어서 통학하고 차를 주차할수 없다고 안내문에 명시해놨었다. 하지만 근처 주택가 집앞에 노상주차가 가능하므로 여기에 주차를 하는 집들도 많다. 아이들이 여럿인집은 아무래도 차가 낳을듯 싶다. 그런데 학교주차장에도 주차하는 집이 정말 많아서 놀랬다. 주출입구에 고깔과 student safety zone이라고 입간판

영어못하는 아이 캐나다 유치원 등교 2일차 [내부링크]

첫째날만 기록을 남겨두려했는데 아무래도 시시콜콜하게 적어두면 호빵이때도 도움이 될거같다. 아침(등교) 오늘 아침에 혹시 만두 마음이 바뀌면 어쩌지 했는데 다행히 밥 잘먹고 어제와 비슷한 시간에 집을 나섰다. 도착하니 꽤 일찍왔음에도 건물앞에 벌써 와있는 부모(또는 보호자)와 아이들이 바글바글하다. 여기사람들이 이렇게 부지런했나? 아님 1분이라도 애들을 빨리 데려다주고 싶은 마음?? 어제와 똑같이 같은장소에서 반별로 모이기 전까지 아이들은 각자 마음대로 바깥에서 뛰어놀았다. 만두도 그랬다. 이장소를 좋아한다. 아이들이 좋아하게 생겼다. 낮은 통나무들로 크게 둥그렇게 만들어놓은 장소인데 아이들은 징검다리 건너듯 저 나무위를 돌아다녔다. 만두도 2바퀴돌고 들어갔다. 불과 올해초만해도 놀이터에 다른아이들이 있으면 쭈삣대며 뒤로 물러서는 아이였는데 참으로 고맙다. 나는 오늘 또 힘겹게 영어로 선생님께 설명하였다. 어제 만두가 신발 넣어놓는 곳이 높아서 손이 안닿는다고 하였다고하니 선생님이 낮

유치원 4일차, 조금씩 적응중 [내부링크]

2021. 9. 10 금요일 유치원 4일차 아침풍경 저번주까지만해도 아...아침에 제대로 일찍 일어나서 갈수 있을까하는 걱정에 일주일간 연습을 하긴 했었지만 그래도 영 출발시간이 당겨지지 않았었는데 이제 아침루틴이 약간 생긴거 같다. 만두에게도 지속적으로 말해주었었고 자는시간을 좀 당겨서 그런지 아침에 비교적 잘 따라주고 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는 아파트 로비를 나서면서 만두가 저게 뭐냐고 물어봤는데 난 미처 못받고 또 그걸 보러 다시 들어갈 순 없었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고 어른 눈에는 정말 이게 암것도 아닌일인거 같은데 만두는 갑자기 짜증을 내며 떼를 쓰기 시작했다. 이렇게 가끔 예상치못한 급짜증은 부모의 멘탈을 아주그냥....ㅠㅠ 아침에 왠만하면 기분이 안좋은 상태로 유치원을 보내고 싶지 않기에 여러말로 설득을 해보았지만 그래도 걸어가며 계속 떼를 쓰기에 지금 급하고중요한 일이 뭐야? 학교가는 일이지? 너가 물어본걸 보기위해 다시 들어갈 순 없어! 혼내고는 암말도 안하고

진짜 유치원 가는날(등교) [내부링크]

2021. 9. 7 화요일 지금 화요일 오후 2시 방금전 남편 출근후 15분정도 소파에서 잠깐 눈을 붙였다. 평일 이시간에 조용한 가운데서 거실에서 낮잠을 자다니 내가 자놓고도 너무 어색하다. 이렇게 할 수 있었던건 오늘 드디어 만두가 정말로 JK에 갔기 때문이다. 그리고 오늘 그동안보다 아침을 일찍 시작했으니 점심도 일찍먹고 호빵이는 낮잠을 자고있다. 이제 약 30분 뒤쯤 준비해서 만두를 데릴러 가야하는데 애가 어떤 모습일지, 어떤 기분일지 떨리고 걱정된다. 남편이 출근하면서 꼭꼭 사진찍어서 보내주고 오늘 어땠는지 물어보고 카톡으로 보내달라고 하였다. 만두는 아빠를 젤로 좋아하기때문에 맨날 만두에게 시달리면서도 (아빠 놀자~ 아빠 뭐할까~) 이제 만두랑 평일에 함께하는 시간이 너무 짧으니 그게또 아쉽다고 하였다. 없으면 평화롭고 있으면 정신줄이 빠지는 현상 오늘아침 나는 알람을 못듣고 30분이나 늦게일어났고..ㅡㅡ;; 만두는 더 자도 되는데 들떠가지고 일찍 일어났다. 유치원 빨리

진짜 유치원 가는날(하교) [내부링크]

2021. 9. 7 화요일 2시45분 떨리는 마음으로 집을 나섰다. 곤히 자고있던 호빵이를 기저귀와 옷을 갈아입히고 유모차에 태워 가면서(다행히 호빵이도 이렇게 무례하게 깨웠음에도 아무 불만없이 따라주었다) 날 보자마자 울진 않을까? 아니면 입 꾹닫고 시무룩해있을까? 도착해보니 반별로 모두 야외활동 중이었다. 멀리서 만두네 반도 보였다. 어..근데 다른아이들은 다 한쪽에다 가방을 내려놓고 날이 더우니 대부분 겉옷은 벗어놓고 놀고있는데 왜 얘만 아침에 입고갔던 겉옷을 다시 입고 가방도 매고 실내화 들어있는 지퍼백을 들고 있는거지...? 말을 못알아들어서 그런가...? 멀리서 보는데 원래도 평균보다 작지만 SK(만5세반)도 섞여있는 여기 애들 사이에 섞여있으니 정말 자그마했다. 그런데 그렇게 작은애가 가방이며 실내화까지 어디다 두는건지 몰라서 그랬는지 계속 들고 다니니 ..아니 뭐 그럴수도 있는건데 살짝 울컥했다. 그리고 부모들이 슬슬 데리러 가길래 나도 만두네 반이 모였던 장소로 갔다

어제오늘일기 [내부링크]

어제 2021.8.13 금요일 아침부터 외식 아마도 애들 낳고 처음인거 같은데 어제는 아침부터 외식을 하였다. 얼마전 오전에 장을보러 갔다가 그쪽 상가단지에 있는 식당 파티오에서 한 엄마가 3명의 어린 자녀들과 아침식사를 하고있는 모습을 보고 살짝 놀랜적이 있다. 왜냐면 상당히 여유롭고 편안해보였기 때문이었다. 아무튼 그날 신기해하는 내모습이 기억에 남았는지 ... 또 요즘 그...메디컬체크업 관련하여 스트레스받는 부인이 좀 딱해보였는지 기분전환삼아 아침에 뻔한 메뉴겠지만(오믈렛, 베이컨, 계란후라이 많이 ....) 외식을 하자고하여 살짝 고민하다가(사실 애들 준비시키는일이 심히 번거로움) 가보았다. 우리가 간 식당은 Sunse.......

어제일기(완벽한 나들이) [내부링크]

어제 2021. 8. 15 일요일 지난주는 남편의 OT 근무로 주6일 체제였다.(사실 10번중 7,8번은 OT인듯) 게다가 여름이면 여기도 휴가철이니 직원들이 돌아가며 일주일씩 자리를 비울때가 많아서 지난주는 또 남편 혼자근무하여 더 피곤한 한주였을것이다. (우리는 희망사항으로 내년에 한국에 다녀올려면 휴가를 길게써야하고 또 집살때 모기지를 생각하여 휴가를 왠만하면 안쓰고 있는 중) 그래도 남편은 쉬는 날은 가족들과 즐겁게 보내려고 항상 검색한다. 검색담당관이니까 ㅋㅋㅋ 그래서 늘 고맙다. 아직은 아이들도 어리고 나나, 남편이나 뛰어난 체력이 아니기 때문에 차타고 어디 멀리멀리 가는건 딱히 좋아하지 않아서 가벼운 나들이 위주.......

어제일기(feat. 단수) [내부링크]

어제 아침 9시쯤 남편이 갑자기 다급하게 "지금 몇시지??" 물어보길래 왜그러나 ....했더니 9am~3pm까지 단수라고?? 일단 여기서 짚고 넘어가자면 이 아파트는 우리가 런던에 살때 한달안에 급하게 이사오려다보니 같은 회사 아파트로 구해서 이사오게 된거였는데 런던에 살때는 이 아파트 관리인부부(였던듯) 께서 뭔가 항상 바쁘게 움직이시고 아파트도 깔끔하게 관리가 잘 됐었다. 근데 여기는 뭐든지 함흥차사에 아...정말 여기 이사오고나서 했던 포스팅에도 구구절절 적어놨었지만 암튼 이사와서 초반에 이런저런 일들이 있었다. 그런데 이 '단수'가 잦다....왜인지 모르겠지만 단수가 올해만도 벌써 3번 정도 했는데.......

지난 일요일 이야기 [내부링크]

2021. 8. 22 일요일 지지난주 주말 나들이에 이어 그저께(일요일)남편의 제안으로 다녀온 나들이도 성공적이었다. Guelph Cityhall_Market Square(Splash Pad) 구엘프시청 마켓스퀘어에 마련된 스플래쉬패드에 다녀왔다. 여긴 다른 스플래쉬패드와는 다르게 발목정도까지 물이 찰랑찰랑 차있다. 만두와 호빵이가 노는 모습 ,언뜻 평범해보이지만 만두는 보통 스플래쉬 패드에 가면 차가운 물이 온몸에 튀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수영복을 왜 입고 갔는지 ...하는 생각이 들만큼 뽀송뽀송한 상태로 돌아오곤 했는데 여기서는 저렇게 엎드려서 놀기도 하였다. 게다가 호빵이 역시 스플래쉬 패드에 내려놓기만 해도 짜증을 냈었는데 여기서도 처.......

유치원 가는 연습 [내부링크]

만두가 JK(유치원)에 갈날이 이제 일주일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 당사자는 (아무것도 모르기에)아무렇지도 않지만 나만 초조하고 발등에 불이떨어진 기분이다. 만두가 JK갈때쯤에는 내 영어도 괜찮아져있지 않을까...?라던 안일한 생각은 역시 안일했던걸로... 일주일 남짓 남은 지금 내가 할수 있는 것은 몸으로 떼우는것 단발머리 만두 만두가 작년 자기 사진을 보더니 단발로 다시 해달라고 하였다. 만두는 원래도 머리에 삔 하는걸 싫어했었는데 머리가 점점 길고나서는 지도 어쩔수 없이 머리묶고 삔꼽고 하는걸 받아들인거 같았으나 머리 묶는거 너무 귀찮다며 다시 단발 요청...작년에 내가 2번정도 집에서 머리를 잘라주면서 단발을 유지.......

롱위켄(황금연휴) 일기_둘째날 [내부링크]

2021.08.01 일요일 8월의 첫째날이었다. 벌써 8월이라니...난 긴긴 겨울이 추워서 무섭고 무거운 옷, 신발도 싫고 그래서 여름이 하루하루가 아까운데 시간은 잘도 가네 TJ's Farm 오전에 남편이 출근길에 매일봐온 T.J's Farm에 다녀왔다. 옥수수사러 헤헤 (여기 처음와서 옥수수먹고는 거짓말처럼 달아서 놀랬다. 한국에 있을때 그린자이언트캔옥수수는 뭐 감미료가 들어가서 달겠지 하고 생각했던게 무색할정도로 그냥 이 옥수수 자체가 너무 달고 과일처럼 수분이 풍부하다.) 나도 그쪽길로 갈때 종종 봤던 곳인데 남편이 구글맵에 리뷰가 아주 많은건 아니지만 평이좋다고 하여 가보았다. 농장규모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판매를.......

롱위켄(황금연휴)일기_셋째날 [내부링크]

2021.08.02 월요일 황금연휴의 마지막날 그전 이틀을 바쁘게 움직여서 이날은 어디 멀리가거나, 여러군데 가지말기로 했다. 사실 맘같아선 낮잠좀 자고 뒹굴뒹굴하다가 해질녘에 산책이나하면 딱 좋겠지만 그럴수가 없지. 이런 여유는 나중에 하는걸로....나중에 꼭 할꺼야 꼭 저녁먹고 여유롭게 산책해볼꺼야 ㅠㅠ 동네공원, 아이스드캡(이날의 여유) 집근처에 바닥분수가 있고 꽤 많은 사람들이 와도 돗자리 깔 자리도 넉넉한 Wilson Park가 있어서 고맙다. 황금연휴의 마지막날은 동네공원에서 그리고 올해 첫 팀홀튼 아이스캡(Iced Capp) 캐나다에서 여름에 이거 한번이상은 먹어줘야지 이게 달긴달다 근데 끝에 뭔가 꼬소한 맛이라고해야하.......

캐나다화이자백신 2차접종 & 오늘이야기 [내부링크]

코비드백신 화이자 2차접종 지난 토요일 드디어 코비드백신 2차접종을 마쳤다. 1차 접종후 두달만에 맞았는데 사실 이렇게 시간을 끌려고 했던건 아니지만 -2차접종후에는 1차접종때보다 열이나거나 근육통같은 증상이 심하다고하여 남편 쉬는날에 잘 맞춰서, 별다른 스케줄 없는날로 하고 싶었고 -우리집앞 샤퍼스에서 맞고싶었고 (투철하게 최단동선으로 행동하려고함) -1차때와 동일하게 화이자로 맞으려다보니 자꾸자꾸 미뤄지게되었다. 그러다 문득 아! 만두가 JK가기 적어도 2주전에는 맞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마침 샤퍼스에 화이자가 들어와서 전화예약후 접종하였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2차접종까지 마쳤다고 하여 별로 사람이 없.......

[캐나다영주권]객담검사 재요청과 결핵양성 [내부링크]

불길한 예감은 잘 맞는 법 요며칠 사이 (영주권 진행과정에서 받았던)메디컬체크업 결과에따 른 객담검사 관련하여 아래와 같은 순서로 일들이 있었는데 뜬금없고 황당한 피검사 결과를 듣게되었다. 1.객담검사 1개샘플 재요청 이메일 받음 > Dynacare 재방문> 의사한테 requisition 새로 받아와야 해줄수 있다고함> 의사에게 requisition 요청> 다음날 의사 측에서 requisition 이메일로 받음> 몇시간후 또 이메일 또 왔는데 피검사결과 결핵 양성반응나왔다고함> TB Clinic at Public Health에 리포팅을 할거고 거기서 연락이 올것이라고 함. 일련의 사건들 자세히 지난주에 Dr. Wilson(우리가 메디컬체크업을 받았던 immigr.......

오늘 일기(바이오메트릭받으러 시내로) [내부링크]

2021..08.12 목요일 우리도 바이오메트릭 받음 며칠전 IRCC(Immigration, Refugees and Citizenship Canada)에서 바이오메트릭을 받으라고 레터가 와서 예약후 오늘 오전에 다녀왔다. 장소는, 시내에 있는 Passport Canada 준비물은, 여권과 IRCC에서 받은 레터 오늘 위치를 햇갈려서 처음에 frederick st. Market Square에 있는 서비스캐나다로 잘못갔었다. 우린 서비스캐나다와 패스포트캐나다가 서로 다른건줄 알았는데 사진을 보면 여권업무를 하는 저곳도 서비스캐나다라고 적혀있다. 그래서 레터에 passport center at service canada라고 장소가 적혀있었나..? 주소도 병기해주면 좀 좋아...아침부터 온가족이 여기갔다 저기갔다 투덜;; 근.......

오늘일기(210719, Mon_ON주) [내부링크]

호빵이의 훈장 지지난주 미열로 인해 미뤄졌던 12m체크업을 오늘 받고왔다. 가서 간호사를 본순간부터 끝날때까지 약 40분동안을 대부분 울었다. 게다가 예방접종을 3군데다 맞아가지고 진짜 자지러지고... 악~~~~~~~~~~~~~~~~~~~~~~~~~~~~~~ 호빵아 안그래도 애미 리스닝이 딸리는데 마스크까지 쓴상태에서 간호사쌤이랑 팸닥께서 뭐라고 말하는지 들리지가 않아 ...총체적 난국 ㅠㅠ 덕분에 너덜너덜해져서 병원을 나섰다. 15m 체크업때는 주사 한번만 맞을꺼라고 위로해주셨다. 휴..... 전투모드로 임하는 평범한 일 늘 그렇듯 내가 호빵이 체크업을 데려가는 동안 남편과 만두는 옆에있는 Zehrs에서 장을 봤다. 오늘 살것들이 많아서 호빵이.......

오늘일기(feat. 편두통) [내부링크]

지난 일요일 시작된 편두통 그냥 그날하루 지나가는 두통이라 생각했었는데 월,화도 여전히 두통이 있었다. 하지만 경미했었는데 수요일 오전에는 정말 짧은간격으로 계속 찌릿찌릿....악! 짜증나!! 그래서 일단 내가할수 있는 최선은 잠을 더 자보는거라서 어제 평소보다 훨씬 일찍 잤는데..그런데... 슬픈 예감은 틀리지가 않지 어제밤따라 만두가 뜬금없이 새벽에 짜증을내며 징징 울어댔다 아마 30분~1시간을 그런거 같다. 그러더니 요즘 7am쯤 깨주던 호빵이가 5시20분에 일어나서 또 칭얼칭얼 그러더니 결국 1시간뒤 기상 좀더 푹자보려던 나의 노력은 이렇게 허무해졌다. 다행히 오전에 짬이 나서 1시간정도 낮잠을 잘수 있었다. 두통의 원.......

쉬운게 없어(feat. 객담검사) [내부링크]

빌어먹을 이 검사를 또하게 되다니...ㅡㅡ sputum culture test(객담검사) 이걸 또 해야한다. 한달전쯤 영주권 프로세스 진행에 필요한 메디컬체크를 받았다. 그리고 일주일후 결과를 알려준다고 했었는데 역시 우려했던 흉부엑스레이(3개월 후) 재촬영과 객담검사를 받아야할거 같다는 이메일을 받았었다. 역시 이런 예감은 틀리지가 않지. 캐나다 처음올때도 난 걸린적도 없는 결핵흔적이 남아있다면서 엑스레이 3개월뒤 재촬영하고 객담검사 하는것 때문에 남편이 먼저 출국했었다. 여기서 문제가 무엇이냐면 ..... 내가, 나이 40이 다되가는 성인이 스스로 가래를 뱉어낼줄 모른다는 점이다. 한...심....해... 그래서 여기오기전 한국에서 객.......

롱위켄(황금연휴) 일기_첫째날 [내부링크]

"아빠 회사 안가서 좋았었어..." 롱위켄의 마지막날인 오늘 만두는 자기전에 이런말을 남겼다. 아빠의 빅팬 만두 ㅋㅋㅋㅋ 뭐 특별한 것도 없어보이는구만 아빠를 왜그리 좋아하는지 의문, 똑같이 생겨서 그런가 ... 지난 3일이 후딱 지나가버렸다. 보통 롱위켄인 주말이라도 남편은 OT가 하루정도씩 꼭 걸려서 실제로 3일연속 쉬어본적은 별로 없었기때문에 이번에도 그렇겠거니 했는데 왠일로 OT가 없었다. 그래서 우리둘다 아이구...숨좀 돌리겠구만 했다. 나들이도 좀 하고말야 연휴첫날 현재 Dine-in이 가능하므로 Anna Mae's 를 가보았다. 메노나이트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 있어서 가는길에 도로에서 마차도 많이 보게된.......

오늘일기(210803 Tue_객담검사 끝!) [내부링크]

객담검사 끝! 드디어 지난 목~토까지 객담샘플을 다 제출하고 오늘은 피검사까지 마치고 왔으니 일단 내가 할일은 끝났다. 아유 후련해라!!! 하지만 마지막까지 수월하진 않았으니 ...월요일에 공휴일이어서 그랬는지 대기가 엄청 길었다. 가기전에 온라인체크인이 퍼뜩 떠올라서 체크인을 했더니 대기시간이 거의 1시간 ....ㅠ 아무튼 총 걸린시간이 1시간반정도 였던거 같다. 그나마 온라인 체크인이라도 안했다면 어땠을까....? 게다가 나는 채혈할때마다 혈관이 약해서 애를 먹어서 더 오래걸렸다. 방금 남편에게 이말을 하니 잠시 정적 후 빵터지더니 "객담검사도 잘 못하고 피검사도 잘 못하고 ....." 이런다. 내말이내말이.... .......

어제일기(210718, Sun_ON주) [내부링크]

윌슨파크에서 만난 A가족 요즘 계속 주 6일근무인 남편 어제, 일요일은 황금같은 단하루의 휴일이었다. 이젠 휴일이면 자연스레 '날씨가 좋나? 다행히 날씨가 덥고 비가안오니 바닥분수 있는 공원에 가야겠구나!'라는 막힘없는 결론을 내버린다. 아이를 위한 플랜, 하지만 애가 좋아하면 나도 좋으니 영락없는 애엄마구나. 이렇게 윌슨파크를 가기로 하고 준비중인데 A(지난주에 같이 윌슨파크에서 버스타고가서 만났던 일본엄마)가족도 지금 윌슨파크에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오 이런 우연이...잘됐네 아이들도 함께놀수 있고 몹시 비사교적인 만두이지만 그래도 A의 아이들은 가끔씩 봐서 그런지 즐거워했다. 또 A의 첫째가 꽤 젠틀.......

자기전 짧은 일기 [내부링크]

남편에게 받은 식물 퇴근하고 돌아온 남편이 건네준 한송이 꽃이 아니고 온타리오 그로운 무농약 마늘 한뿌리 전혀 예상치 못한걸 가지고 와서 빵 터졌다. 얼마전 마늘쫑을 나눠줬던 직원이 오늘은 마늘을 주었단다. (첨엔 정말 마늘 한뿌리만 떨렁 줘가지고 도시락 싸갔던 비닐봉지에 담아왔다고 한다.) 제작년에도 한번 나눠줘서 먹어봤는데 맛있어서 종종 생각이 났었다. 잘 뒀다가 꼬기 꾸워먹을때 같이 구워먹어야지 이런건 다져서 요리에 넣거나 이렇게 쓰기에느 너무 아깝지. 오늘은 맛있는 점심 오늘 점심은 맛있고 비교적 여유있게 먹었다. 왜냐면 남편이 코스코 장보고 오는길에 오늘 맥도날드에서 쿼터파운더치즈버거가 2개에 9달러 행.......

오늘일기 [내부링크]

지난주 수요일쯤인가 부터 호빵이가 콧물을 흘리고 미열이 있었다. 그래서 12m 체크업도 못가고.. 그후 좀 나아지나 싶었더니 이번엔 만두가..열이나고 코맹맹이 소리에 목도 쉬고...특히 이 증상이 시작됐던날 새벽에 한 3번은 깨서 비명을 지르고 울고불고...당시에는 몹시 놀랬는데 뭔가 코랑 목이 답답했는데 그런경험이 처음이라서 그런게 아닌가 싶다. 한편 당황스러웠던건 담날 전혀 기억을 못하다니... 뭐랄까 뒤통수 맞은 기분 ㅡㅡ 그래서 이번 주는 비도 오락가락한데다 감기걸린 아이들을 데꼬 나가기도 글코 나가서 애들이 기침이라도 하면 주변사람들도 놀랠수 있으니 집에 잠자코 있었다. 그런데 오늘 왠일로 비도 안오고 애들도.......

맛없는 점심 [내부링크]

오늘 아침에는 정말정말 일어나기가 힘들었다. 지난 2주간 호빵이 첫돌>남편휴가> 만두 4번째생일> Express Entry 지원(이거 노가다) 이런 이벤트들이 연달아 있다보니 꽤 정신이 없었는데 이런 여파였는지 아침에 몹시 해매다 일어났다. 아이들은 이런걸 알리없으니 특히 우리호빵양은 6시 15분에 기상하였고 수유하고나서 요즘 호빵이의 트렌드는 다시 자는게 아니라 바로 활동개시이므로 이때부터 나는 잔건지 만건지 ... 그래도 늦게일어난거 치고는 아침스케줄을 착착 진행하였고 점심준비할때쯤 부터 무지 바빠졌다. 남편꺼, 만두꺼, 호빵이꺼 준비하고 근데 난 언제먹지...? 이제 겨우 내차례가 되었을때쯤 식탁을 보니 남편 감.......

꽤 흥미진진했던 하루 [내부링크]

오늘 얼마전 Wilson Park에서 만나려다 못만났던 A와 아이들을 만났다. A가 보내준 사진 사진은 정지되어있어서 그런건지 딱 저 순간만 보면 마치 내가 오늘 이쁘게만 보람있게만 하루를 보낸거 같아 보이는 착각을 들게한다. 매일봐도 질리지 않는 파란하늘과 푸릇한 여름공원 그리고 아이들이 뛰어노는 모습 하지만 사진에는 안보이는 무더웠던 날씨, 아이들의 요구사항 응대 여러 해프닝 ... 저 사진에는 담아지지 않는 큰 해프닝 2개가 있었다. 첫번째 해프닝 일단 오늘도 버스(여기는 모두다 저상버스)로 가보았는데 도착해서 내릴때 호빵이를 태운 유모차 바퀴가 버스와 보도사이에 끼이면서 유모차가 앞으로 완전히 고꾸라졌다. 순간 예전.......

버스야 오랜만이야 [내부링크]

오랜만에 버스를 타게된 이유 오늘 버스를 타고 놀이터(Wilson Park)에 갔다왔다. (외출이라고는 장보기와 놀이터 뿐이라니ㅉㅉ) 가출하는 것처럼 바리바리 싸들고 버스기다리는 중 , 여긴 버스정류장 표시가 달랑 저거뿐이다. 우리나라처럼 멀리서 봐도 아 저건 버스정류장이구나 이런 느낌이 부족해...;;; 얼마만에 타보는 버스인건지 1년반도 더 된거 같다. 마침 집에 있던 easygo카드(이지역 교통카드) 에 잔액이 충분히 남아있어 오랜만에 띡~ 찍어보았다. 걸어서 20분, 차로 5분도 안걸리는 이 놀이터를 버스타고 가게된 이유는 한 6개월 만인가....아는 엄마(이하 A라고 함)와 아이들을 데리고 만나기로 했는데 그엄마는 아들이 셋이다.(모.......

[캐나다 육아]학교에서 온 편지/Yolanda에 빠진 만두 [내부링크]

학교에서 온 편지 오늘 Wilson Avenue Public School에서 온 레터 학교에 챙겨올 것들(갈아입을 옷, 실내전용 running shoes, 도시락, 물 등), 주의사항에 대한 안내와 만두가 해당된 반의 선생님 2분의 이름(아니 정확히는 패밀리네임)과 사진도 나와 있었다. 사실 내가 더 떨리고 걱정된다. 내가 학부모의 역할을 잘 해낼수 있을지...이런 걱정을하는 이유는 70%가 영어인거 같다. 만두를 낳고서 당시에는 그래도 만두가 JK가기 전까지는 많이 나아지겠지 했지만....아주쬐꼼 나아진거뿐 ...우리 엄마 세대도 그랬고 한국에서도 초등학교 1학년 입학하고나서 학교엄마들 잘 알아두어야 한다고 하는데 나는 지금 그런건 생각도 못하고 있다. 이.......

사랑스런 날씨, 갈곳은 놀이터 [내부링크]

날씨에 취한다 취해 오늘은 비록 거의 종일 비가 오락가락했지만 어제는 저렇게 파아아아아아란 하늘, 적당히 덥고 지치지않는 여름 날씨였다. 어제 전날 새벽 2시40분쯤이었나. 호빵이가 엄청 울고 보채서 토닥토닥으로도 진정이 안되어 안아서 달래재웠다. 그리고도 부지런히 기상한 미라클모닝베이비 호빵이덕에 게슴츠레 아침을 시작했고, 그래놓고도 오전에 낮잠을 자는둥 마는둥하고 자꾸 짜증을 내는통에 허둥지둥했는데 결국 호빵이는 점심을 먹고나서 딥슬립에 빠졌다. 내몸은 두가지를 원했다. 자고도 싶고 사랑스런 날씨를 누리고도싶고 그런데 결정은 누구에게 달렸다? 바로 만두모아젤 남편이 나이트쉬프트 땜빵을 해주게되어 낮에.......

돌상 예행연습 [내부링크]

호빵이의 첫돌이 며칠 안남았다. 밤에 애들 재우고 이틀에 걸쳐 깨작깨작 진행해본 돌상시뮬레이션, 이렇게 미리 해보는 이유는 맨날맨날 만두호빵이와 밀착생활을 하고 있으니 이런걸 낮에 하면 정신줄이 나갈것이고, 전날 한번에 다하면 부담이고 또 이렇게 미리 해봐야 놓친 부분이 발견된다. 그래서 발견하고 또 돈을 씀. 첫돌인데 '1st'요거가 없네...으이구 바보 ;;; 그래서 부랴부랴 아마존과 Party City에서 서칭해봤는데 딱 1st라고만 적힌것은 없고 또 대부분 배송이 늦어서 찾다찾다 겨우 하나 발견해서 바로 전날 도착하는걸로 결제했다. 식탁에 씌운 상보는 만두 돌때 한복입고 사진찍을때 쓰려고 샀던건데 약간 길이가 모.......

캐나다 마늘종(garlic scapes) [내부링크]

남편이 퇴근길에 가방에서 뭔가를 주섬주섬 꺼냈다. 이것은 캐나다 온타리오 그로운 무농약 마늘종 남편 회사 직원이 집에서 재배한거라며 동료들에게 나눠줬는데 남편이 근무하는 쉬프트에 본인 혼자밖에 없어서 얼떨결에 많이 받아왔단다... 여기사람들은 마늘종 안먹는줄 알았었다. 실제로 현지 식료품점에서는 파는걸 본적이 없다. 흔히 쓰는 식재료가 아님은 분명한거 같다. 그래서 아시안마켓에서 팔때 몇번 사본게 전부, 그런데 난 마늘종은 쭉쭉 뻗어서 곧은줄만 알았는데 남편말대로 수확시기의 차이때문인건지 엄청 구불구불하다. 로컬에다가 무농약! 근데...토욜 장볼때 채소들을 많이 사와서 그것들도 좀 손봐야할것들이 남았는데 저.......

Welcome to Kindergarten [내부링크]

오늘(2021.6.15 화요일) 4시에 만두가 다닐 Wilson Public School에서 온라인 미팅이 있었다. 학교가서 웰컴투킨더가든백 받아온게 얼마 안된거 같은데 벌써 6월15일이라니!! 그때 받았던 안내문에 웰컴투킨더가든백을 가지고 참여하라고 하여서 안에있는 교구로 아이들가 액티비티하는 시간도 있는 줄알았지만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오리엔테이션이었다. 안에있는 교구들로 아이들에게 해줄수 있는 놀이, 교육활동에 대해 안내해 주었고, 선생님 및 직원들 소개, 전반적인 학교생활 그리고 유용한 사이트 등을 알려주었고 이러한 정보들은 다시 학부모들에게 이메일로 보내주었다. 아주 유용할거 같애...나만 더 부지런해지면 ㅡㅡ;; 오늘 다.......

마늘종(garlic scapes) 미션 완료 [내부링크]

며칠전 남편이 회사 동료에게 받아왔던 꽤 많은 양의 마늘종을 계획대로 임무를 완수 하였다. 하루만에 충분히 할 수있는 일인데 며칠에 걸쳐서 했다. 이유는 ....말해뭐해... 1. 마늘종간장장아찌 검색을 해보니 저장용으로는 소금에 절이는(삭히는) 방법을 쓰기도 하고, 친정엄마도 추천, 나도 해보고싶은 방법이긴 했지만 혹 소금양을 잘 못맞추면 망할까봐 만만한 마늘종간장장아찌를 했다. 간장, 식초, 설탕이 들어가니 아무래도 이편이 맛내기가 쉽다. 별기대없이 만들었는데 너무 오랜만이라서 그른가 맛있네~ 2. 이유식재료 소분 만두때도 한그릇뚝딱 이유식 책을 보고 마늘종을 후기때 재료로 사용하였었다. 이번에는 무려 무농약마늘종.......

한주의 시작 [내부링크]

나를 들었다놨다하는 호빵이 늘 그렇듯 비몽사몽 시작하는 아침이지만 오늘은 특히 더그랬다. 요즘 호빵이가 나의 원대로 며칠동안 6시반정도 쯤에 기상하였는데(대신 전날 밤12시쯤 칭얼대긴 했었다.)어제오늘은 갑자기 5시반쯤 일어나서(칭얼거림이 아니라) 앉고 크립난간을 붙잡고 서서 빽빽거리고 그래서 수유를 했다. 예전엔 수유하면 금새 잠들었는데 잠도 안잠 ...신기하네 ....그래서 오늘은 난 침대에서 수유하다 잠들어 버리고 호빵이는 안자고 혼자 뭘했는지 ....침대밑으로 쿵...아놔...ㅠㅠ 진짜 첨이다 처음!! 근데 신기한게 왜 엎드려뻗친 자세로 떨어져 있는거지...? 혼자 내려가기 시도하다가 떨어진건지 다행히 크게 울진 않았.......

주말에 뭐했나 [내부링크]

2021.6.12 토요일 전업주부도 주말이 좋아 토요일이지만 남편이 OT근무가 있고 장도봐야하는날이라(매주 루틴, 보통 토요일 오전에 farmboy에 장을보러 다녀옴) 아침부터 더 정신이 없었다. 전업주부에게 평일과 주말의 차이라는 것은 남편이 있고 없고의 차이 그래도 남편이 있는날은 밥도 좀 진득하니 앉아서 먹을 수 있고, 수유할때 방에서 좀 조용하게 할수 있고...겪어보기 전에는 구체적으로 상상해보기 어려웠던 일들 매주 토요일 나의 공식일정 매주 farmboy에 장을 보러갈때는 보통 나혼자 차를끌고 휙 갔다온다. 늘 시간에 쫓기며 장을 보는데 몇년뒤에는 나도 좀 찬찬히 장도 볼 수 있겠지 장을 보러갔다가 하얀색 가지를 보았다. 여.......

[블챌]오늘일기 5번째 이야기 [내부링크]

2021. 5. 27 목요일(캐나다 ON주) #블챌 #오늘일기 이유식 이야기 오늘 아침 새로운 시도를 해보았다. 바로바로 인스턴트팟으로 이유식 만들기!! 이렇게된 계기는 고기였다. 토론토에 있는 한국정육점에서 이유식용 소고기를 다져서도 해준다기에 주문했는데 한팩당 200g이 들어있었다. 항상 3일치씩 만들었는데(냉동실이 작은건지 부자라서 냉동실에 먹을게 그득한건지;;;) 200g은 3일치로는 너무 많단말야...그래 한 4일치 만들자!하고 생각해보니 이때까지 냄비이유식을 해왔는데 냄비가 작아서 현재 3일치도 약간 버거웠는데 4일치는 무리다...그래그래 인스턴트팟을 써보자! 하게된것 (사실 후기이유식쯤 인스턴트팟으로 해볼까 생각도 했었.......

[블챌]오늘일기 6번째 이야기_예습: JK의 하루 [내부링크]

2021. 5. 28 금요일(캐나다 ON주) #블챌 #오늘일기 어디 보자 캐나다유치원의 하루는 어떠한가? 화요일에 받아온 안내문, 당일에 못보고 미루다 어제 봤는데 음...재밌게 읽음. 설렘일까? 초보이면서 예비학부모로서 내용을 정리해보자면 ▷ 매일 아침 해당 링크에서 health screen 하기 ▷ 매일 마스크 착용하기, 매일 저녁 마스크를 잘 세탁하라는 친절한 부탁?도 있다. 여기는 천마스크를 많이 쓰던데 그래서 적어둔거 같다. ▷ 커뮤니케이션은 이메일, 구글클래스룸 또는 브라이트스페이스로, 정기적으로 확인하세요~~ 나어릴적이랑 매치해보자면 기를쓰고 적어왔던 알림장과 가정통신문(회색인듯 누런 종이에 인쇄된 그것) ▷ 아주 궁금했던.......

[블챌]오늘일기 7번째 이야기 [내부링크]

2021. 5. 29 토요일(캐나다 ON주) #블챌 #오늘일기 토요일, 오늘은 원래 남편 OT가 있는 날인데 이번주에 같이 근무하는 동료(보통 2명씩 근무)와 동전던지기와 한국식 사다리타기를 하여 둘다 본인이 이겨서 동료가 OT를 하기로 했단다. 그 동료덕에 오늘 " 비정기적인 집안일+차량휠커버 교체 및 내부청소+놀이터 등등등" 을 할수 있었다. 호빵이 너에게 바라는게 있다면 아침에 6시반 넘어서 일어나주는것, 오늘 5시40분쯤 깨서 수유를 하고 다시 눕혔는데 크립안에서 일어났다 앉았다 바시락댄다. 하지만 나도 이제 익숙해져서 신경끄고 에라 모르겠다 자버렸는데 나중에 눈떠보니 내자리에서 보이는 저...모습 저건 딥슬립상태 다.......

[블챌]오늘일기 8번째 이야기 [내부링크]

2021. 5. 30 일요일(캐나다 ON주) #블챌 #오늘일기 놀이터 출석 어제 저녁까지만 해도 오늘 아침먹고 워털루파크+워털루센트럴수퍼마켓을 가려고 했었다. 하지만 계획은 계획일뿐 5시반쯤 깨서 짜증내다가 30~40분정도 떠들다가 나중에 갑자기 푹 잠이 들어버린 만두가 늦게 일어나기도 했고....만두는 어제 갔던 놀이터가 가고싶다기에 다시 또 출석도장을 찍었다. 오? 근데 스플래쉬패드(바닥분수)가 작동하네... 그제 비오고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진후 오늘 많이 따뜻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20도도 안되는데 아...오늘 장화를 신겨왔어야했군! 아깝다. 역시나 난 속에 긴팔을 입고 봄가을용 바람막이를 입고와서도 바람불때는 으슬으슬 추웠는.......

[블챌]오늘일기 9번째 이야기 [내부링크]

2021. 5. 31 월요일(캐나다 ON주) #블챌 #오늘일기 추억의 음식 오늘 아침 남편의 추억음식을 함께 먹어보았다. 버터바른 베이글 베이글엔 크림치즈인줄만 알았는데 버터라... 이게 왜 추억의 음식이나면 캐나다에 처음 올때 내꺼 건강검진이 재검이 나와서 어쩔 수 없이 남편이 나보다 한달정도 먼저 왔었고 그 한달동안 학교(팬쇼칼리지) 기숙사 생활을 했었다. 그때 당시 오밤중에 학교에 도착해서는 어디에 뭐가 있는지도 모르고, 차도 없었을때고 또 학교 위치자체가 우리나라 대학가처럼 번화한곳도 아니었다. 따라서 남편은 학교내에 있는 팀홀튼 또는 서브웨이로 연명하며 살았었다.(나중에는 버스타고 푸드베이직에가서 장봐와서 좀 업.......

[블챌]오늘일기 10번째이야기 [내부링크]

2021. 6. 1 화요일(캐나다 ON주) #블챌 #오늘일기 벌써 5년 오늘은 내가 캐나다에 온지 5년째 되는날이다. 그리고 지금 이 글을 쓰고있는 이시간 쯤 5년전 토론토 피어슨공항에서 짐을 찾고 있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을 해본다. 이사진은 한달 먼저 와있었던 남편이 내가 입국하는날 입국장에서 기다리며 찍어놓은 사진. 이날 밤늦게 도착해서 피곤하기도 했지만 올때 밴쿠버에서 환승을 했었는데 여권에 스탬프를 못받았다는걸 갈아타기전에 깨닫고는(비자 신청때문에 꼭 필요했음) 진짜 그때는 지금보다도 더 훨씬 영어도 못했고...혼자였고....그랬는데 어찌어찌 해결을 했었다. 완전 영혼이 탈탈 털렸어서 그랬는지 우째 한달만에 만나서 반갑.......

[블챌]오늘일기 11번째이야기 [내부링크]

2021. 6. 2(캐나다 ON주) #블챌 #오늘일기 마지막 블챌_오늘일기 나는 왜 혼자만 6.6일까지인줄 알았을까..? 오늘까지라서 좀 좋네... 누가 쓰라고 한것도 아닌데 괜히 한번하기 시작하니까 오늘의 해야할일로 등극했었다. 오늘은 정말 그냥 육아일기 호빵이 이유식에서 유아식으로 넘어가는 연습이 잘 안되고 있다. 얼마전까지만해도 이유식을 넙죽넙죽 잘 받아먹어서 얘도 만두처럼 먹는거로 힘 안들게하나보다 했는데...(물론 얼마전까지는 훌륭했다. 그정도만해도 뭐...ㅠ) 호빵이 스스로 먹는 연습 오늘아침 어제 설레는 마음으로 씻어놓고 잔 범킨스 흡착보울을 꺼내들고 내가 또 초간단 코티지치즈 레시피를 발견하여 신이나서 아침부터 정.......

[캐나다 생활]캐나다 화이자 백신 접종 [내부링크]

지난주에 회사근처에서 남편이 화이자백신을 접종한데 이어 나도 오늘 (6.5일 토요일) 드디어 코로나백신 접종을 받았다. 지난 일요일에 남편이 샤퍼스(Shoppers)와 푸드베이직(FoodBasics)에 등록한 후 6.1일에 샤퍼스에서 예약하라고 문자와 이메일로 링크가 왔었는데 내가 그문자를 10분뒤에 확인했고 그사이에 예약이 다 차버렸었다. 그래도 다행히 6.3일에 다시 링크가 왔고 이때는 정말 바로 확인해서 예약 성공 링크를 누르면 왼쪽 사진처럼 내가 접종받기를 희망한 지점과 가능한 날짜가 지정되어나온다.(저 스크린샷은 예약에 실패했던 첫번째온 링크를 누르고 저장했던거라서 6.3일로 되어있음)그리고 하단에 Choose a time(시간선택)하.......

오늘일기 다시시작! [내부링크]

#블챌 #오늘일기 오늘부터(한국시간 5.24일) 오늘일기 챌린지가 다시 시작한다. 사실 여긴 아직 23일이라서 햇갈릴뻔했네...콩커플님 참여대상 맞다는데 해야지 마침 오늘은 며칠만에 컨디션이 가장 양호한 날이다. 요며칠 다시 발생한 수유문제로(아무래도 유두백반증으로 강력히 추정됨) 또 며칠을 헤롱헤롱 거리다가 만두때 했던 123마사지를 다시 소환시켜 점점 완화가 되었다. 아무튼 4월 초부터 뭔가 컨디션이 오락가락해서 이렇게 멀쩡한 날은 활기차게 지내고싶고, 그렇게 활기차게 보낸날은 하루가 참 고맙다. 오전 만두와 함께 핑거푸드 만들기 호빵이가 본인 손으로 먹는 연습이 시급하다는 생각이 들어 본격 핑거푸드를 만들어 보았.......

[블챌]오늘일기 두번째 이야기 [내부링크]

#블챌 #오늘일기 오늘은 빅토리아데이 공휴일이다. 하지만 남편은 오늘 OT이므로 우린 그냥 월요일로서 한주를 시작했다. 월요일이라서도 그렇지만 이유식(한국식) 만드는 날인데다가 소분할 채소들이 있어서 아침부터 분주하였다. 정말 간단히 먹는다고 먹는 아침준비 조차도 애들 챙기면서 밥먹으면 4가족이 한자리에 앉아서 동시에 식사를 시작하는것이 미스테리할만큼 어렵다. 나만 어려운걸까...? 래디쉬와 주키니를 소분하고 저녁에 먹일 이유식을 만들었다. 예전에 사둔 다지기를 의외로 잘쓰고 있다. 대량으로 소분할때는 다지기가 정말 고마운 아이템 아침에 이유식을 신나게 만들었지만 정작 아침엔 뭐주지...? 툭하면 요거트 먹이고 있.......

[블챌]오늘일기 3번째이야기_학부모가, 학생이될 준비 [내부링크]

#블챌 #오늘일기 몇주전 윌슨퍼블릭스쿨에서 전화가 왔었다. JK입학과 관련 픽업할 것이 있다고하였고 오늘(5.25 화) 10~10시15분 사이 방문하기로 하였다. 짠~ 여기가 만두가 9월에 입학 예정인 곳 여기 학교들이 내눈에는 죄다 비슷하게 생겼다. 내걸음으로 빨리가면 10분 만두랑 걸어가면 15분정도 걸리는거 같다. 사실 호빵이 수유시간도 좀 겹치고 남편혼자 후딱 갔다와도 되지만... 산책할겸 만두에게 학교도 구경시켜주는 일종의 의식?을 할겸 또 엄마로서, 주로 내가 학교일에는 많이 관여를 하게될테니 비록 영어는 짧지만 내가 가보고 싶어서 온가족이 출동하였다. 도착해서 어디로 가야할까? 살짝 고민하며 갔는데 그냥 문앞에 책상깔.......

[블챌]오늘일기 4번째 이야기_맥도날드 BTS meal, 아이들이야기 [내부링크]

#블챌 #오늘일기 오늘 부터는 날짜도 적기>>> 2021.5.26 수요일(캐나다 ON주) 나도 먹어보았노라 !! 맥도날드 BTS meal 세트 오늘 남편이 오전에 CIBC(은행)에 갈일이 있었다. 돌아오는길에 맥도날드에서 BTS세트를 사오기로 약속 사실 난 BTS노래도 잘 모른다. 원체 10대 이후로 최신가요를 잘 들어본적이 없다. 그래도 BTS는 하도 유명하기에 예전에 궁금해서 노래를 들어봤는데 우잉?? 한국어인데 왜왜 리스닝이 잘 안되지...? 빠르구나...너무빠르다 ㅠㅠ 슬픈마음을 뒤로하고 꺼버렸다. 나중에 다시 시도해보는걸로 아무튼 그래도 맥도날드가 연예인이랑 이런 콜라보를 한다고?? 내 기억으로는 처음인거 같다. 아무튼지간에 이거 너.......

[캐나다 이민] 캐나다 준석사 과정과 OINP 영주권 지원 [내부링크]

캐나다 유학 후 이민을 고민할 때 여러가지 선택지가 있다. 가장 일반적으로는 2년제( 또는 3년제) 과정인 Diploma (Advanced Diploma)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긴 하다. 다만, 본인의 한국에서의 커리어를 활용하거나 업그레이드를 하려는 분들의 경우 Diploma는 전문대 과정이니 선택하기가 좀 꺼려지는 경우가 있다. 오로지 졸업 후 워크퍼밋인 PGWP만 바라보고 시간 때우기는 아깝기도 하다. 그래서 여러 선택지 중에 준석사 과정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 캐나다 준석사 과정은 "Ontario College Graduate Certificate"을 받을 수 있는 과정으로, 워털루 지역에 위치해 있는 코네스토가 대학 기준으로 많은 심화 IT 과정이나, 비즈니.......

오늘일기도 육아일기 [내부링크]

블챌 조기종료에 관계없이 나는 요즘 계속 오늘일기를 쓰고 있는데 네이버에서 5.24일에 보완하여 '오늘일기 블챌'을 재개한다고 한다. 말이 많았나보다. 나의 오늘일기라지만 사실 아이들 이야기가 대부분인걸 보면 영락없는 애엄마이다. 이제 새롭지도 않은 잠과의 전쟁 오늘 새벽 5시 좀 넘어서 어김없이 또 호빵이가 깨버렸다. 얼마전까지 존버하면서 새벽 2~3시사이 일어나는 아이를 울려가며 수유를 안하고 버텨서 (그덕인지 아닌지 모르겠으나) 일어나는 시간이 늦춰졌는데 이 5~6시사이라는 것이 정말 애매한 시간인것이... 이때 수유를 안하고 버티면 그냥 아침이 되버린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나도 살아보고자 수유를 하고.......

건강하게지냅시다. [내부링크]

어제보다는 훨씬 나은 컨디션 하지만 여전히 걱정되는건 유선염이 의심된다. 어제 호빵이 오전 낮잠을 재우려고하기 전 왼쪽 가슴이 마치 젖이 덜빠진듯 살짝 아픈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다리와 발이 전체적으로 짜릿짜릿 그러니까 마치 뭔가 설레거나 기대되는일 있을때 느껴지는 그런 느낌인데...설렐일이 없는데 뭐지 ...그래 이느낌은 오랜만에 느껴보는 몸살의 전조증상 하지만 오전에는 열도 없고 그래서 그냥 피곤해서 그런가부다 했다. 근데 남편이 출근한후 점점 시름시름 해지더니 체온이 38도가 넘어가고 여기저기 쑤시고 부위별로 춥고 저녁이 되자 39도가 되었다. 그동안 두아이를 돌보면서 이렇게까지 아팠던 적은 없어서 내 무의.......

[캐나다 일상]처음 해본 캐나다 Census (인구조사) [내부링크]

나혼자라도 14일간 계속 해보려던 #오늘일기 챌린지는 지난주 금욜 유선염(으로 강력히 추정됨)으로 인한 고열과 몸살로 건너건너 물건너 갔지만 어쨋든 네이버페이 1000P들어온거 보고 피식 웃음이 났다. 좀전에 부랴부랴 2021 Census(우리나라에서는 인구주택총조사 였던걸로 기억)를 온라인으로 마쳤다. 그러고보니 캐나다온지 거의 5년 되가는데 처음으로 해본다. 며칠전 남편이 퇴근길에 가져온 우편물 조만간 해야지 생각만했는데 남편한테 카톡이 왔다. 뭐?? 오늘(5.11일)까지라고? 안하면 벌금이 최대 500달러!!! 보니까 5.3일자로 발행된 안내문이구만 기간을 왜이리 짧게 주지..내참 자기네는 세월아네월아 일하면서 퉁퉁퉁( 영주권 진.......

오늘일기(아이들이야기, 산책 등) [내부링크]

미라클모닝베이비 단연코 베이비계의 미라클모닝 선두주자인 호빵이는 오늘도 어김없이 5시쯤 일어나(칭얼대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눈을 번쩍 뜨고있음) 엄마 일어나라고 짹짹거리길래 이 마의 시간대를 벗어날 방법을 못찾은 나는 버티지 않고 그냥 누워서 수유를했다. 좀있다가 호빵이는 이제 나를 다시 재우라고 짜증내는거 같아 크립에 다시 눕히고 잠이 들었다. 얘는 그럼 쫌 한 두어시간은 더 잘것이지 말야 6시40분에 또 날 깨운다. 허허.....근데 이거 뭐야 왜 옷은 다벗고 있는거야 발까지 달린 우주복을 입혀 재웠건만 어떻게 지퍼는 열었는지 저옷이 아래서 위방향으로 여는 지퍼라서 쉬웠던건가...? 암튼 나는 비몽사몽 크립쪽을 쳐다.......

오늘일기 [내부링크]

집 어제부터 날씨가 살랑살랑 좋다. 캐나다에서는 아파트 사는 것이 왜이리 답답하게 느껴지는지 그래도 천만다행으로 우리집이 탑층에다가 앞에 높은 건물이 없어서(여긴 캐나다니까) 이렇게나 뷰가 좋다. 내가 이 아파트에서 천년만년 살것도 아니고 그래서 오늘 바깥을 보다가 사진을 찍어놓았다. 남겨놔야지 내가 본 소중한 순간들 내년에는 집을 마련해 이사갈 목표를 잡고있다. (영주권 나오면 은행이 돈 더 빌려준데 으흐흐흐) 아파트가 한국에서는 일반적이고 편리한 주거형태이니 당연히 적응하며 살았는데 사람이 참 상대적인것이 여기서는 하우스가 일반적인 주거형태이다보니 엘리베이터 안타도 되고, 앞마당 뒷마당 있는 하우스로 이.......

만두야 학교가자(You are ready for school!) [내부링크]

Get Ready for School에서 2주전 우편물이 도착했다. 2021.2.2 ~ 4.15일까지 11주간 주 2회 1시간(9~10am) 씩 했던 프리스쿨 프로그램 수료증과 선물책(HELLO SCHOOL!) Get Ready for School 프로그램 Get Ready for School이라는 이 프로그램은 Strong Start to reading 에서 프리스쿨러(미취학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는 말그대로 학교갈 준비교육을 시켜주는 수업이다. 프로그램 신청과 수업 후기 작년에 다른 주로 이사간 친구를 통해서 알게된 Get Ready for School, 해당연도 9월에 JK를 들어가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으며( 반드시 해당연도에 취학대상인 아이들만 신청할 수 있고 소득조건을 따지지는 않는다.) 무료이.......

[캐나다 육아] 이유식, 중금속 노출을 줄여보기 [내부링크]

둘째때는 중기부터 시판이유식(이래봤자 거버나 하인즈에서 나온 파우치에 들은 퓨레같은 이유식)을 활용하여 편안한 육아생활을 도모해보겠다고 아무도 안궁금해하는 다짐을 했었다. 그런데 시도해보려는 찰나... 거버 베이비씨리얼도 사다놨었는데 .... 이런기사 이런기사...들을 보게되었다. 사실 미국산(캘리포니아)쌀이 중금속(특히 비소)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는것은 만두때 이유식을 하면서 이웃이 알려줘서 알고있긴했다. 그래서 당시 (우리집 검생담당관)남편이 폭풍서칭을 하여 그나마 우리가 밥해먹기에 적당한 쌀중 자스민쌀이 좀 낫다하여 그후로 쭉 자스민쌀을 사다 먹었었다. 그런데 이번 기사내용은 거버에서 나온 아기용씨리얼.......

[캐나다 육아]만두와 호빵이의 어린이날 [내부링크]

여기 시간으로 오늘이 어린이날이었다. 물론 캐나다에는 어린이날이 없지만 양가부모님께서 고맙게도 어린이날이라고 용돈도 챙겨주셨고.. 우리집을 리틀코리아라고 치고 아무튼 어린이날이었다. 하지만 만두는 그게 뭔지 말해도 잘 모르고(아직 사회생활을 안해서 순수하다 순수해) 호빵이는 그저 여기저기 쑤시고 돌아다니는 데만 관심이 있는 10개월 아가 만두가 어린이날에대한 개념조차 없으니 솔직히 엄마아빠는 편하다. 그냥 평소와 똑같은 그런날 그래도 나만하더라도 어릴적(물론 만두만큼 어렸을적 말고 초등학생정도?)에 어린이날이면 괜히 들뜨고 뭔가 기대하는 바가 있었다. 그런 기대를 부모님이 채워주신 날은 기쁘고 신나고 그랬.......

그래도 쓴다. 오늘일기, 육아일기 [내부링크]

#블챌 #오늘일기 요거 삼일만에 조기종료 됐다구?? 작심삼일이 여기 있었구먼 솔직히 고백하면 16000포인트의 꿈에 살포시 취해있었는데 1000포인트는 준다네 ... (일할계산한다면 3000포인트 이상줘야하는거 아니유??) 취지는 좋았던거 같다. 습관이라는게 처음 들이는건 상당히 어렵지만 한번 들여지면 굳이 생각하지 않아도 내몸이 반자동으로 하게 되니까 14일이라는 시간은 습관을 들이기에 어느정도 충분한 시간으로 보였다. 누구나 참여하기 쉽기에 부담없이 해봤는데 아쉽지만 뭐.... 그러거나 말거나 원래 쓰던 일기 계속 써보도록하자 만두는 오늘 맑음 어제 열도나고 머리도, 배도 아프고 컨디션이 별로였던 만두는 다행히 밤새 깨지.......

요즘 하루하루를 보내는 마음 [내부링크]

요즘엔 정말 잠이 문제다. 오늘 또 상당히 애매한 시간에 깨버린 호빵이 그래서 한 4시간반인가.. 자고 강제기상하여 하루를 시작했다. (어제는 비교적 양호하게 자고 일어났었다. 그렇다고 방심하여 밤에 애들 옷정리 하느라고 설쳐댔더니 ...) 이럴때는 결혼 전 아니 조금더 근래를 찾아보자면 첫 임신전의 내 모습, 내 생활을 떠올려보면 그렇게 낯설고 까마득한 옛날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일찍 일어난김에 점심용 이유식 3일치를 서둘러 만들고(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잡아먹은 아스파라거스 ㅠ) 아침준비하고, 설거지하고... 방에서 몇발자국 걸어나와 주방에 왔을뿐인데 전투모드로 돌입 (말시키지마 나 진지하다ㅡㅡ) 아침부터 왜이리 전.......

[캐나다 일상/육아]오늘의 이야기 [내부링크]

겨울처럼 보이는 봄의 하루 어제오늘 눈이왔다. 그러면그렇지 캐나다 방심할 수 없는 4월, 그런데 생각해보면 한국에 있을때도 나에게 4월은 참 변덕스런 날씨로 기억된다. 딱 20년전 이맘때쯤 눈이왔던 기억이 생생하다. 어제 싸래기눈이 오는걸 보면서는 그냥 넘어갔는데 오늘 아침 눈이 쌓인걸 보니 봄을 앞두고 매년 반복되는 생소함이랄까..? 그런데 자세히 보니 이 풍경에는 봄도 있고 겨울도 있다. 파릇파릇한 잔디위에 눈이 앉았고, 나무들에는 새순이 보였다. 지나칠 뻔한 풍경이 새삼 아름다워 보였다. 여리여리한 새순이지만 눈이 와도 잘 자라겠지 꿋꿋하게 내가 가져야할 태도인거 같아서 바쁜 아침인데도 유심히 잠시 쳐다봤다. 매.......

그냥 일기_득템/만두호빵자매 이야기 [내부링크]

득템 요게요게 나한테 오다니 오늘 득템했다. 며칠전 지역카페에 안쓰는 물건들을 몇가지 올렸는데 그중 브리타피쳐와 필터를 사기로 한분이 알고보니 아는분이었다. 그래서 그분이 오늘 받으러 오는김에 아이 물려줄 옷들도 챙겨 오겠다고 하셨는데 내가 너무 가지고 싶었던 크록스핸들잇레인부츠가 있는것이었다. 예전에 이웃집 꼬마가 딱 저 노랑이를 신은걸 봤는데 너무나 이뻐서 만두도 사줄까하고 검색해 봤었는데 그.런.데 나는 궁금것이 왜 미국껀데 한국에서 더 싸고 컬러도 다양한거지?? 아무튼 갖고는 싶은데 이거 하나 그냥 사주믄 되는데 왠지....안사지는 이 마음 이럴라고 그랬군 ㅋㅋㅋㅋ 신나가지고 바로 세척도 했는데 음....크.......

호빵이의 중기이유식 1단계(서양식레시피편) [내부링크]

내일부터 후기이유식 1단계 시작이라 정신차리고 중기이유식 했던 기록을 남겨본다. 중기이유식 1단계는 만8개월~만9개월 사이(2.24~3.27일까지) 진행되었다. 전 단계인 초기이유식 2단계와 다른점은 제대로 2끼를 먹기 시작(초기 2단계에서는 1끼+간식) ▷ 점심, 저녁 2끼로 진행하였고, 점심- 서양식레시피/ 저녁- 한국식레시피로 만들었다. 고기류는 한국식레시피에 일일 섭취적정량을 모두 넣어서 만들었다.(2끼로 나누지 않고) 새로 사용한 식재료: 대구, 오트(귀리), 버너텃스쿼시(땅콩호박), 그린피(완두콩), 시나몬파우더, 시금치, 양파, 두부, 서양배(품종 Bartlett), 근대, 아보카도, 비트 점심메뉴(서양식레시피) 1. 오트밀 나.......

호빵이의 중기이유식 1단계(한국식) [내부링크]

저녁메뉴(한국식) 1. 청경채감자소고기죽(2021.2.24~26) 나는 이유식 채소 재료중에 청경채, 시금치, 근대 이런 잎채소 손질하는게 어렵다. 익혀서 흐물거리는 이파리들을 어느정도 균일하게 잘게 다지는게 영....그냥 길다랗게 채썰어져도 아기가 먹는데 상관 없는건가? 나만 궁금한건가? 아리송 ... 2. 브로콜리대구살죽(2021.2.27~3.1) 대구살은 코스트코에서 구매한 냉동대구살을 사용하였다 봉지를 버려서 구글에서 사진 입수, 진공포장으로 낱개포장된것이 5~6개정도 들어있고 fillet라서 그냥 해동시켜서 바로 사용하면 되서 편하긴 한데 해동시킨걸 소분하여 다시 냉동할수는 없으므로 꼭 남게된다. (그래서 대구살 넣고 이유식한날은 대.......

[캐나다 육아]오늘의 육아 [내부링크]

in person or distance? 오후 1시 30분쯤 전화가 한통 왔다. 번호를 보니 스팸은 아닌거같고 받아보니 윌슨퍼블릭스쿨이라고 하였다. 윌슨퍼블릭스쿨이라하면 만두 JK등록한 바로 그곳 아...모지? 왜전화왔지? 영어도 무섭지만 그중에 전화로 하는 영어는 얼마나 또 무서운데 ...;;; 다행히 내용이 길지 않았고 정황상 대충 알아들을 수 있었다. 들어보니 이번에 입학하고나서 in person or distanc learning 둘중 어느쪽을 원하냐는 질문이었다. 마침 남편이 출근하기 바로 직전이어서 아주 간단히 상의후 in person이라고 답하였다. 사실 이런 추세라면 코비드만 놓고 봤을때는 출석하는것이 찝찝하긴하다. 하지만 만두는 이때까지 가정보육을.......

오늘의 육아, 오늘의 커피 [내부링크]

호빵이의 손등에 무슨일이 생긴걸까? 3일전인가 우연히 호빵이 손등이 까칠한것을 발견했다. 응?? 아기도 손등이 트나? 마치 집안일이라도 도맡아 한듯한 모습 매일 보는 손인데 보들보들 말랑말랑해서 내가 수유할때도 자주 만지작만지작 하곤 하는데 이게 뭔일이람... 요즘 호빵이가 바닥을 누비고 다니면서 이것저것 다만지니 물로 손을 자주 씻어줬는데 그거때문일까? 하고 생각해보았지만 물로 손을 닦인 뒤에는 꼭 물기를 잘 닦아내주었다. 그러고보니 요 며칠 손을 빨때 아주 손등까지 최대한 넣어서 빨던데 그거때문인건가 다른 피부질환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아무튼 아기 손에 핸드크림은 발라줄수 없고 특히나 손도 자주 빨기때문에 그.......

[캐나다_오늘일기]공원산책과 장보기 [내부링크]

오늘은 일타쌍피한 날이다. 야외활동(워털루파크) & 장보기(워털루센트럴수퍼마켓) 아니 공원가고 장보고한게 뭐 일타쌍피일꺼까지야 싶을수도 있지만 나에게는 진심 애들 둘을 데리고 공원도 가고 장보는 것을 한번에 한다는 것은 꽤 힘든일이다. 수유타임, 식사시간등을 고려한 시간안배를하여 적절한 타이밍을 정해야하는데 이게 왜이리 어렵지? 그리고 장본 식료품들을 방역수칙을 지키며 정리하는 것 이것도 은근히 시간 잡아먹는다. 야외활동(워털루파크) 아무튼 새로(이제야) 알게된 아시안마트를 들뜬 마음으로 가기에 앞서 워털루파크가 근처에 있길래 정말 오랜만에 이곳을 먼저 들렸다. 워털루 파크에는 동물들도 볼 수 있다. 이.......

[오늘일기]육아...쉽지 않아 [내부링크]

며칠전 아는 언니에게 카톡으로 연락이 왔다. 내가 처음 캐나다 왔을때 옆집 살던 언니였는데(지금 생각해보면 처음 살게된 집 옆집이웃이 한국사람이었다는거는 큰 행운이었다.) 지금은 한국에 있다. 한국 시간으로는 꽤 늦은 시간이어서 무슨일이 있나? 하고 보니 내용이 언니 꿈에 울남편이 찾아와서는 내가 육아에 지쳐 우울증이 온거 같다고하여 우리집에 막 달려가봤더니 애가 셋이나 되고 나는 지쳐가지고 표정도 없이 멍하게 있었더라면서 꿈깨고 나니 언니가 다 우울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혹시 셋째 가진거 아니지? ㅋㅋㅋ 으..꿈이라도 무섭다 이건 ㅠㅠ 언니가 뭔가 촉이 발달한 사람이라 둘째 가졌을때도 꿈을꾸고 혹시 둘째 가졌냐.......

[캐나다 일상]오랜만에 긴 연휴(부활절 롱위크엔드) [내부링크]

오랜만에 맞이한 롱위크엔드! 요즘 계속 남편이 주말에도 OT근무가 있었던 지라 이번 3일 동안의 Easter long weekend는 엄청 긴 휴가 처럼 느껴졌(지만 휘리릭~)다. 아...이 소중한 시간 뭘하지? 하지만 나는 안다. 이럴때 계획 거창하게 잡아놔봐야 거의 못한다는걸 ㅡㅡ 그래서 이번에도 결국 다용도실 정리는 전혀 못했다. 게으름 피우지도 않았는데 대체 왜.... 호빵이 이유식 기간 및 수유가 끝나면 좀 여유로와 질려나, 만두가 JK가면 좀 숨통이 트일까 흠.. 모르겠다. 아무튼 이번 3일 연휴동안에도 바쁘게 보냈다. 그냥 애들이랑 있으면 바쁜거지 뭐... 1. 1년만에 가본 T&T 상비식품인 한국식료품 (두부, 떡국떡 이런거 )이 똑 떨.......

일기쓰고 싶은날(힘들었던 날) [내부링크]

오늘의 두통 저녁먹은 설거지도 안?못?하고 포스팅을한다. 내가 정말 설거지는 먹자마자 하는 사람인데 애 키우면서도 왠만하면 설거지를 미루지 않는데말이다. 오늘은 저녁먹고 애들 다 재운지가 아까인데 낮부터 오랜만에 앞통수라고 해야하나 암튼 그쪽부위의 두통이 간헐적으로 느껴졌다. 근데 호빵이가 보채는 통에 저녁을 급히먹어 그런가 애들 재우고 나도 좀 쉬었다가 일어나서 설거지를 하려는데 아...속도 답답하고 두통이 정말 파도처럼 몰려왔다 빠져나갔다 하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유튜브로 '체 두통' 검색해보고는 혈자리 누르는걸 한 20분간 따라해봤더니 조금 안정이 된 느낌이다. 아프면 정말 덜컥 겁이난다. 이 먼.......

[캐나다일상]Stay-at-home [내부링크]

오전에 폰에 Alert(긴급알림?)이 뜨길래 Amber Alert인줄 알았는데 거 쫌 집에 좀 있으랜다. 돌아다니지 말고 그렇다. 4.8일 오늘부터 4주간 stay-at-home order가 시행이다. 며칠전 lockdown에 들어갔는데 그에따른 조치가 현재 코비드상황을 누그러뜨리기에 부족하다는 불만이 있어 더 강화됐다는 기사를 보았다. 그래서 내눈으로 확인은 못했지만 코스트코같은 대형할인점 이런곳도 non-essential 품목은 판매할 수 없고 오로지 식료품과 약국정도만 운영해야 한다고 한다. 뭐 나야 자의반타의반 스태이앳홈이긴 한데 그래도 날씨도 좋고, 요즘 놀이터에 다시 가기 시작했더니 바람든 만두가 놀이터가는걸 기대하니 안갈수가 있나...이것도 es.......

출산전 변비예방을 위해 내가 했던 일 [내부링크]

출산을 앞두고 가장 신경쓰이는 것이 무엇일까? 작년 여름 호빵이를 낳기전에 만두때와 비교하여 몸상태도 별로고 응급실 신세도 지고 그랬다. 게다가 코로나로 친정엄마도 못오시게 되고, 아는게 병이라고 한번 출산경험이 있으니 아는 만큼 더 두려웠다. 그런 두려움 속에서 출산이 임박했을때 내가 가장 신경쓰였던 것은 변비와 회음부 평소 변비가 있긴 했었지만 심하진 않아서 그냥저냥 적응하고 살았고 만두때도 무사히 잘 넘겼는데 33주차에 어느날 갑자기 심한 변비가 오더니 회음부가 부은 사건이 있었다. 아 그때의 충격은 정말이지....;; 그래서 매일아침 찐양배추사과우유를 갈아마시고, 스트레칭을 하며 변비를 상당히 완화시켰지만.......

[캐나다 일상]충전의 시간 [내부링크]

지난 주는 월요일부터 힘들게 시작되서 주 내내 고달팠다. 몸도 마음도 고맙게도 남편이 이런 나를 딱하게 여겨 주말 OT근무가 있는데 다 빼고 집을 지켜주었다 ㅋㅋ;; 토요일(4.10일) 그래서 일욜부터는 비소식이 쭈욱 있길래 토욜 날씨도 좋고하여 가까운 공원에 가서 잠시 여유를 부렸다 이렇게 집안일이 눈에 안띄는 것만해도 맘이 잠시 편안해질 수 있다. 오랜만에 개시한 캠핑의자 캐나다라이프라면 캠핑의자는 있어야지 후훗....(근데 한번도 캠핑가본적 없는거 안비밀...;;) 전날 이앓이 때문인지 또 여러번 깬 호빵이 덕분에 몸이 무거워서 공원가면 캠핑의자 펼쳐놓고 따땃한 햇빛 쐬며 좀 쉬어야지 했는데...바람이 생각보다 으실으실.......

[캐나다 육아]만두 JK등록 [내부링크]

올해 9월 만두도 JK에 가게된다. 그래서 3.16일 우리지역(Waterloo region) 스쿨보드에 온라인으로 등록을 하였고 오늘 오전 만두의 JK(Junior Kindergarten) 등록 관련해서 virtual meeting이 있었다. 코비드가 아니면 직접가서 확인서류들을 제시해야할텐데 상황이 이러니 virtual meeting으로 진행하게되었다. 한 10분정도 진행하였고 확인한 서류는 -Birth Certificate(예전에 발행해둔 만두의 롱폼을 잘 가지고 있었기에 그대로 보여주었다.) -주소확인할 수 있는 서류(우린 전기세 고지서를 보여주었다.) 미팅이 끝난후 곧 아래처럼 이메일도 받았다. 만두도 드디어 JK에 가게되는구나. 가게될 JK는 집에서 도보로 10분도 안걸린다. 좋군 ,.......

어제 쓰려다 오늘 쓰는 육아 이야기 [내부링크]

수면교육을 다시 해야하다니.. 어제밤 양치도 못하고 잤다. 태어나서 맨정신에 양치를 못하고 잔적은 처음인듯... 애들 재우고 나만의 시간을 가지던 중 호빵이가 움찔움찔대더니 칭얼대기 시작 요즘 새벽에 꼭 2번이상 깨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데 연달아 나고 있는 윗니 때문이려니 생각하며 너무 졸려운 핑계로 (누워서)수유로 달래면서 괜찮아지겠지 하고 지내고 있다가 정신차려보니 이런지 2달이 넘어가고 있었고 특히나 요 며칠은 12시 되기 전에 계속 깨고 있다. 아무튼 어제 아침에도 저퀄의 잠을 자고 일어나서는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50일쯤 부터 통잠자고 낮잠도 안아서 안재우고 스스로 자도록 잘....습관이 들여졌.......

[캐나다 일상]더 답답해질 예정(온타리오주 코비드조치 강화) [내부링크]

왠만해선 스테이앳홈 온타리오주의 stay at home order가 2주 연장된단다. 그래서 총 6주, 5.19일에 종료 (종료되겠지...?) 그리고 4.17(토)일부로 제한도 더 강화된다. 정말 심각하긴 한가부다. 하루에 확진자가 계속해서 4,000명대가 나오고 이대로 가다가는 여름에 사람들 하나도 놀러못다니게 생겼고 아무튼 한번 꾸욱 눌러놔야할 타이밍인것 위 기사에 따른 제한되는 목록을 보면 나에게 충격적인것이 있으니.... 놀이터도 닫는다. ㅠㅠ 요즘에 날씨 좋을때는 나랑 남편 둘중에 한사람이 반드시 데꼬갔었는데 잘한짓이었어... 그나저나 만두에게 이 사실을 말해주면 짜증짜증내겠지...;;; 산책이나 해야지 머 근데 경찰의 권한을 강화하여 차.......

[캐나다 육아]시간순삭/배밀이/OCCB [내부링크]

시간 순삭을 경험함 2달넘게 밤중 통잠을 거부하는 호빵이 덕분에 밤잠 부족+수면의 질이 떨어지기에 오전에 남편 출근하기전 특별한 일정이 없으면 호빵이 낮잠재우고 나도 30분 정도 잠을 청한다. 오늘도 부시시하게 아침을 시작하고 후다닥 정리한후 호빵이 낮잠 재우고 나도 알람 30분 맞춰놓고 잤다. 그냥 눕자마자 잠이 든거같다. 그리고는 알람이 울려서 폰을 보고 '아 일어나야지'하며 몸을 돌리는 사이에 또 잠이들었다. 진짜 졸려웠나보다 그 찰나의 순간에 다시 자다니 결국 1시간 정도자다가 깜짝 놀라서 깼다. 시간이 순삭된다는게 이런거구나 사실 나는 낮잠 한번 자면 3~4시간도 자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겨우 1시간 잔.......

호빵이의 초기이유식 2단계 [내부링크]

이제 중기이유식(2단계) 들어갈 시점에 초기이유식(2단계) 기록을 남겨본다. 1.25~2.23(D-214~243일)까지 진행했던 호빵이의 초기이유식 2단계에서 크게 달라진 점이라면 체에 거르는 작업은 빠이빠이(야호!!!): 초기2단계 시작하면서 바로 체에거르는 작업을 중단한것은 아니고 반은 체에거르고 반은 그대로 하여 섞는 식으로 과도기를 두었다. 그냥 내가 그러고싶어서... ▷ 간식 추가: 뭐랄까 1.5끼 같은 느낌, 중기이유식때 갑자기 2끼를 먹이면 부담스럽지 않을까싶어서 오후에 고운 퓨레종류로 50~100ml 사이 정도(갭이 크군...그때그때 달라요) 챙겨주었다. 새로 사용한 재료: 청경채, 감자, 단호박, 오이, 고구마, 달걀 노른자 ▷.......

아이의 성장(성의있는 색칠공부) [내부링크]

만두가 색칠한 페파피그(햇님, 구름은 남편이 칠한것), 엄마아빠눈에만 보이는 만두의 발전된 모습이다. 비교컷이 없어서 아쉬운데 예전에 한국에서 보내준 뽀로로 컬러링북에다가는 그림 완전 다 무시하고 색연필로 휘갈겼는데(이럴때 그게뭐라고 짜증이 훨훨) 저 사진에서는 저 종이의 용도를 존중해주며 색칠을한 흔적이 역력하다. 그래 페파피그는 핑크색이고 기린은 노란색이지 아이들은 그리기가 중요한 표현 수단이라는데 만두는 그리기나 색칠하는 놀이를 그닥 즐겨하지 않아서 문득 걱정이 될때가 있는데 그래도 쬐꼼 개선된 모습이 보여서 신기했다. 만두의 표현수단은 무엇인가....조잘조잘 하루종일 재잘재잘 말로 표현하지요.

상쾌하게 하루를 시작하고 싶습니다만 [내부링크]

오늘 아침 (최종적으로)눈을 뜬 시간은 8시43분 마치 늘어지게 잘 잔거같은 기상시간이지만 그것은 아니고.... 50일쯤부터 통잠 잘자던 호빵이가 지난달 초부터 자꾸 새벽에 한두번씩 꼭 깬다. 윗니 나는거 때문에 그른가 보다했는데 이제는 다 올라왔는데도 자꾸 깬다. 왜일까...?(벌써 이가 6개 유일하게 발육이 빠른 부분 ) 아무튼 그럴때마다 나도 비몽사몽 그냥 끌어안고 수유하면 다시 자기에 그냥 그렇게 재웠는데 지난밤에는 아마도 1시간 가량을 칭얼대고 덩달아 만두까지 깨서 옆방에 아빠한테 가서 잔다면서 가서 잘자고있던 아빠한테 이상황을 보고함(그렇게 아빠한테 말하지 말고 조용히 옆에가서 자라고 했건만....;;) 아무튼 그러.......

바빴던 나 [내부링크]

나는 오늘 왜 그렇게 바빴을까...? 전날밤 호빵이가 왠일로 새벽에 2번이나 깨주어서 잠도 설치고 정신없이 하루를 시작했다. 만두는 아침부터 갑자기 산책이 하고싶다고 하였는데 오전에 남편 출근전에 호빵이 목욕도 시키고 이유식도 만들어야했다. 남편이 혼자 데꼬 잠깐 나갔다올까도 생각해봤지만 호빵이 목욕시키고 청소하고하니 시간이 애매하고...아무튼 그렇게 오전시간이 지나가고 뭔정신인지도 모르게 한 5번은 일어났다 앉았다 하며 점심을 먹은후 호빵이 낮잠자고 일어났길래 이유식 먹이고 오후가 되었다. 만두는 다시한번 산책이 가고싶다고 하였다. 도저히 묵살할 수가 없구나....오전내내 바삐 몸을 움직였음에도 난장판이된 주.......

호빵이의 초기이유식 1단계 [내부링크]

오랜만에 포스팅 애엄마라서 애키우는 얘기밖에 쓸게없네 ㅎㅎ;; 이유식을 시작하니 역시나 바빠졌다. 모유수유만 할때가 편했어..... 호빵이는 딱 6개월 되는 날인 12.25일 부터 이유식을 시작했다. 한달동안 초기이유식 1단계를 진행하고 바로 기록을 남겨두려했지만 늘 그렇듯 미루고 미뤄지고 하여 이제 기억을 더듬어 사진들 모아모아 기록해본다. 힘들게 만든거 진짜 아까워서 나라도 보려고 남긴다 정말 ㅠㅠ 초기이유식 1단계때는 쌀미음으로 시작해서 4일마다 새로운 재료를 추가하였고 식단은 <한그릇뚝딱이유식>책을 참고하였다. 만두때 이웃이 물려준 책이었는데 호빵이때까지 잘쓰게되어 기분이 좋다. 1. 쌀미음(2020.12.25~2.......

기억해두고 싶은 만두의 쫑알쫑알 [내부링크]

벌써 3월 이라니 나이 먹는건 참 쉽군 오늘 저녁식사 때 만두가 나에게 한 말이 참 깜찍스러워서 내 기억속에서 가물가물해지기 전에 남겨본다. 평일에는 늘 그렇듯 저녁 시간은 더욱 바쁘다. 저녁 준비하고 씻기고 재우고 까지 나 혼자 해야하니까 대체 밥이 어디로 들어가는 건지 ...그리고 요즘엔 호빵이도 중기이유식을 시작해서 저녁식사때 호빵이도 먹이면서 나도 먹어야하고 만두도 챙기고 혼란의 시간(이지만 몇년뒤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아있을거라고 믿고있다.) 아무튼 오늘 저녁때 만두가 좋아하는 갈치를 구워주고 손을씻겨서 자리에 앉으라고 하고는 호빵이도 이유식 먹일 준비를 하고 있는데 만두가 "엄마~ 갈치 살 발려줘~&q.......

신변잡기 [내부링크]

분수같은 내머리 호빵이 낳은지 8개월이 넘었는데 여전히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 그래서 안그래도 넓은 이마는 더 광활해보이고, 다행스럽게도 머리카락이 새로 나고있지만 과정은 이쁠수가 없다. 거울을 보다가 머리를 보고 참 심란한 저모습이 웃기기도 하고 이것도 그래 기념이지! 사진으로 증거를 남겨본다. 내가 만약 한국이어서 복직해서 회사라도 다니고 있었으면 저 머리를 어떻게 했을까..? 지금이야 완전 순도 100%의 전업맘 & 집콕 생활을 하고 있어서 사실 그닥 신경쓰이지도 않다. 친정엄마랑 화상통화를 하며 머리를 보여주니 나갈때 모자쓰고 나가~ 그랬는데 난 요즘 장볼때도 계속 그냥 나갔는걸ㅎㅎ 오히려 한국이었으면.......

약간 여유로운날, 여유롭기로한 날 [내부링크]

일찍 찾아온봄, 달콤했던 평화로운 시간 올해는 봄이 빨리 오나보다. 2년전 2019.3.31(힘들었던 기억, 날짜도 안까먹음) 여기로 이사왔고, 그날 눈이 왔었고, 담날 라떼로 심신이나마 달래고자 눈길을 헤치며 롱패딩을 입고 유모차끌고 스타벅스 갔던 기억이 선한데... 그런데 요즘은 날씨가 너무너무 따뜻하고 앞으로 일기예보를 봐도 날씨가 쭈욱 좋을 예정이다. 코로나가 어쨋든, 육아가 어쨋든 봄이오니 내맘도 말랑말랑해진다. 그냥 따뜻해진게 너무 좋다. 그래서 요즘 다시 놀이터도 가고 그러는데 사실 이좋은 날씨에 바깥바람 쐬고오면 참 좋지만 오후에는 혼자서 둘 데리고 나가려면 좀 바쁘긴하다. 그래도 나가면 참 좋다. 캐나다 생활.......

나도 리부트해보련다 [내부링크]

MKYU(김미경TV에서 만든 온라인대학)에 등록했다. 그래서 나는 1학년 열정대학생이 되었고 학번도 부여받았다. 1년 학비는 99,000원 1년전쯤 우연히 유튜브에서 김미경강사의 강의를 접했는데 이게 재밌기도하고 너무 맞는말이 많은거다. 무엇보다도 생활에 활기를 불어넣어주었다. 그래서 열심히 듣다가 임신중기 부터 몸도 힘들고 출산하고 애 둘을 온전히 가정보육하다보니 뭐 이어폰 꼽고 뭐 듣고 하는것도 귀찮아서 한동안 손놓고 있었는데 얼마전 미리받은 생일선물 블루투스이어폰때문에 다시 듣게 되었다. 그리고 밀리의 서재에서 「김미경의 리부트」도 서재에 담아놓고 며칠전부터 수유하거나할때 틈틈히 읽고 있다. 다시 김미경 강사.......

White Christmas [내부링크]

이번 크리스마스는 몹시 화이트크리스마스였다. 24일 오후부터 눈이 펑펑내리고 한 이틀 꼬박 눈이 내린거 같다. 베란다에 눈이 저렇게 많이 쌓였었다. 베란다문열면 그냥 바로 눈밭...장화신고 나가서 만두랑 놀았는데 많이 쌓인곳은 종아리 아래까지 푹푹 들어갔다. 눈 사람도 만들었다. 여기 눈은 참 포슬포슬하다. 그치만 너무 포슬포슬해서 눈이 안뭉쳐가지고 눈사람 만들기 너무 어렵다.한참 노력해서 만든 꼬꼬마 눈사람 나는 눈사람을 만들고 만두는 눈사람 줄 밥을 만들어서 앞에 놔주었다. 눈사람은 눈을 먹어야되는 거구나....근데 얘는 클레이 놀이를해도 먹을거만 만들고 눈사람 만들때도 전혀 관심없고 먹을거만 만들고 왜그럴까.........

만두의 성장(최초의 유의미한 그림) [내부링크]

이것은 며칠전 만두가 그린 최초의 유의미한 그림 입만 살아있는 만두는 그리는데는 별 관심도 없어보이는데다가 기껏 그려바야 종이에다가 그야말로 아무선이나 찍찍 끼적이는 정도밖에는 못해서 ....사실 좀 답답했었다. 정확히는 내가 뭘 어떻게 도와줄수가 없어서 내자신이 답답했던거 같다. 지금 만두가 42개월인데 그맘때쯤 애들과 비교하여 그림으로 표현하는 부분이 떨어지는거 같아서 말이다. 그런데 드디어 뭔가 의미가 있는(얼굴-팔-다리) 끼적임을 했다는것에 깜짝 놀라서 (남의집애들 다하는 것도 내 아이가 하면 진짜 세상 신기한 일인듯 놀란다;;) 이렇게 사진을 찍어놓고 기록을 남겨본다. 얼굴 몸 팔 다리인줄 알았는데 얼굴-팔.......

오랜만에 외출(옥빌Oakville_범죄수사경력회보서, 갤러리아) [내부링크]

영주권_연방정부 제출서류 준비 시작 이제 드디어 우리 영주권을 진행하는 변호사가(남편회사와 계약된 변호사임) 일을하나보다. 연말에 남편네 회사는 10일정도 shutdown이었는데 요거 끝나자마자 변호사에게 메일이 왔다. 연방정부서류 관련하여 작성할 양식과 발급해야 서류들에 대한 안내 메일이었다. 꽤 작성할 것이 많은데 아니 그럼 shutdown하기 전에 좀 보내지ㅡㅡ 우리가 온타리오주 노미네이션을 받은지가 2달이 넘었는데 이 변호사가 그다음 절차인 연방정부에 서류내는 절차를 시작도 안하고 있었다. 보통 한국에이전시를 통해서 진행하는 다른 한국분들은 주정부 노미네이션 받자마자 바로 연방정부에 제출할 서류를 준비해서 신속.......

베이비무브 믹서 하부 세척 [내부링크]

3년전 만두 이유식 시작할때 고민고민하다가 당시 아마존에서 세일하길래 샀던 이유식마스터기 베이비무브, 엄청 만족하며 사용한건 아니지만 그냥저냥 꾸준히 사용하긴했다. 근데 베이비무브에 있는 믹서 외부의 아래쪽(본체와 연결되는 부분)에 뭔가 시커먼 때가 꼈는데(곰팡이 같기도하고)이게 잘 닦이지도 않고 상당히 거슬렸다. 다행히 식재료가 닿는 부분이 아니긴 하지만 볼때마다 ...;; 그래서 저걸 어떻게 닦지...고민하다가 싱크대 배수구를 막고 따뜻한 물에 식초를 섞은후 믹서(문제의 부분)를 담궈놨다. 역시 식초는 신통방통하다. 한시간 넘게 담궈둔후 면봉으로 닦으니 슬슬 쉽게 시커먼 때가 벗겨졌다. 그나마 저건 몇번 닦아낸.......

[캐나다 육아]만두호빵이 크는 이야기 [내부링크]

만두 이야기 얼마전 친구네가 이사가기 전에 주고간 네발 자전거, 만두는 자전거를 아예 못탔었다. 지난 봄에 샀던 세발자전거는 마치 wagon 처럼 어른이 밀어줄수 있게 되어있는 건데 가을까지는 종종 태우고 나가서 연습도 시켜봤지만 영 페달 밟는걸 어려워했다 노력도 안하는거 같고;;. 뭐 나도 운동신경이 별로라 만두가 못하는건 이상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빨리 잘했으면 좋겠다...라는게 솔직한 마음. 근데 이따금씩 베란다에 나가서 자전거 타보겠다고 하더니 갑자기 며칠전부터 페달 밟고 직진은 잘한다. 아...이때 아쉬웠던게 아파트만 아니었으면 적어도 뒷마당에서라도 연습시킬 수 있을텐데 아직 직진밖에 못하니까 좁은 베란다에서.......

[집콕놀이]4세 놀이_열매따기놀이 [내부링크]

열매따는 놀이, 처음엔 이렇게 시작했다. 애키우는 집에는 하나쯤 있을 채소모형 장난감 저게 반으로 쪼개지는데 중간에 밸크로가 있어서 떼었다 붙였다 할수 있다. 아무튼 이걸 보다가 갑자기 음...토마토랑 가지랑 이런거는 열매채소?니까 나무(라고 하는게 맞나..?)에서 따는 놀이를 해보면 어떨까? 교육적이군 으흐흐흐 스스로를 칭찬하며 즉흥적으로 이삿짐 쌀때 쓰던 노끈을 꺼내다가 밸크로 사이에다 끼워서 붙이고 미니트램펄린 손잡이에 걸어주고서는 트램펄린 나무에 열린 토마토랑 가지랑 따보라고 하고 호빵이가 쓰는 스윙에다가도 다른 채소 걸어놓고 스윙나무에 열린 것도 따보라고 했다. 만두가 몹시 재밌어 하더니 또 하라고 또.......

요즘 만두와 함께한 아무거나 집콕놀이,일상 [내부링크]

주차장 놀이 이날 갑자기 내가 머리가 잘 돌아가서 ㅋㅋ 집에있던 메가블럭으로 주차장이랍시고 저렇게(허접하게) 만들고 만두랑 구획마다 종이자동차들 뭐 온갖 자동차들을 다 파킹시켰다. 만두가 느무느무 좋아했다. 너무 쉽고 특별히 준비한 것도 없는데 만두가 한참 신나게 놀아줘서 몹시 뿌듯했다. 요것저것 준비해서(엄마 노가다 들어가는) 하는 놀이 보다 저렇게 대충해서 놀았는데 반응 좋을때 되게 기분좋다. 뭐 별로 치울것도 없고 ....가성비 좋았던 놀이. 풍선때리기 놀이 이것또한 우연히 얻어걸린 인기놀이였다. 풍선을 불었는데 이리저리 굴러다니는건 보기싫고하여 실을 연결해서 천정쪽에 테이프로 붙인 후 아무거나 막대기로 통.......

[캐나다 육아]호빵이의 6개월 체크업 [내부링크]

오밤중에 우리 호빵이 이유식에 사용할 소고기를 소분하고 자리에 앉았다. 만두때도 그랬고 이유식 재료 손질할때 젤루 힘들었던게 소고기...아무래도 이유식 초중기때는 기름기나 힘줄? 막? 같은거를 어느정도는 제거를 해야하는데 꽤 시간이 오래걸리다보니 하다보면 뒷목이 너무 뻐근하다. 이제 만 7개월이 된 호빵이, 7개월 얼마나 귀여울때인가 그래도 그 귀여움이 이유식만드는 노고를 상쇄시키진 못한다...힘들어..ㅡㅡ빨리 이유식 시기가 지나갔음 좋겠어 ...이게 내 속마음 그래도 아직까지는 잘 먹어줘서 참 고맙다. 그나저나 오늘 호빵이 6month checkup(예약이 연기되는 바람에 7개월 체크업이 되버렸지만..) 및 예방접종하러 다녀왔.......

[캐나다 육아]반성문(만두와 한바탕) [내부링크]

요즘..아니 언제부터인가 하루에 한번씩은 만두랑 한바탕한다. 늘상 하는말 블럭정리해라 퍼즐정리해라 오늘도 엄마저녁 준비할동안 블럭정리해~ 그랬더니 대답은 잘하더만 막상 그시간이 되니 딴짓, 징징거림 결국 또 혼내고 만두 요것은 좀 컸다고 지도 화난다고 장난감을 집어 던지길래 화가나서 나도 던졌다 (아...고상함과 거리가 멀어도 너무 멀고 내자신이 너무 못나보였다. 못났다...) 사실 애가 다 정리하길 바래서 하는 말이 아니다. 지도 좀 어설프게나마 정리하는 모습을 보여야 기특한 맘에 격려하며 함께 정리할텐데 정리하라하면 열에 아홉번은 괜히 징징거리다 딴짓하다 그러니 슬슬 나도 약이오르는 것이다. 그래 이때부터는 감.......

근황(내집이 갖고싶은 아줌마) [내부링크]

10월의 마지막날 반성문 포스팅을 쓴후 한달보름정도가 지났다. (일단 그후 만두와는 매일매일 한바탕하진 않고 있다. ㅡㅡㅎㅎ) 그동안 뭐했지...딱히 떠오르는것이 없었다. 아마도 일상이 반복 또 반복 되었기 때문일것이다. 핸드폰으로 11월부터 찍었던 사진들을 보며 기억을 더듬어 보니 11월 주말에 날씨가 참 좋았던 날이 몇번 있어서 세인트제이콥스도 두번이나 갔다오고 좀 멀리가서 외식도 하고 그랬구나... 굳이 특별한 이벤트를 적자면 이것 뿐이다. 뭐 누가 하라고해서 혹은 누군가 기대하고있어서 하는 포스팅이 아님에도 이것도 한번 시작을 해놓으니 안하면 왠지 할일을 미뤄두는 기분이 든다. 아무튼 왜이리 시간이 안났을까 아.......

지난 일요일 일기(머리하고 쇼핑까지 하다니) [내부링크]

머리하는 날 어제 캐나다와서 처음으로 내돈주고 헤어컷을 했다. 수유중이므로 오로지 컷만 가능... 그렇다고 뭐 세련된 미용실가서 한것은 아니고 한국분이 집에서 예약받아서 하는 가정미용실이랄까 ㅎㅎ 그동안은 엄마가 올때마다 1년에 한번씩 의도치않은 똑단발로 자르고 버티고 그랬는데. 올해는 코로나로 엄마도 못오고....내머리는 정직한 긴생머리가 되가고 있었다. (이 나이에 평범한 외모의 여자로서 정직한 긴생머리는 초라해...;;) 게다가 이제 애낳고 백일이 지나니 머리카락도 엄청 빠지고 이래저래 인내의 한계에 다다랐던것! 머리해주신 미용사분은 내머리를 보더니 차마 말은 못하지만 너무 관리가 안된 상태에 살짝 놀라는것.......

[캐나다 살림]생각나서 적어보는 나의 살림 친구들 [내부링크]

1. Nellie's Oxygen Brightner 한국서 흔히 쓰는 과탄산소다, 여기 캐나다에서 도통 찾을수가 없었다. 예전에 아마존에서 워싱소다를 사봤는데 효과가 영....별로였다. 과탄산소다로 삶으면 왠만한건 하얘진다는 그경험 나도 해보고 싶었지만 영어로 심도있는 검색을 하기도 귀찮고 하여 그냥 없이 지냈었다. 그런데 호빵이 태어나고 나서 다시 자주 손수건이나 베넷저고리를 삶기 시작하면서 과탄산소다가 절실해졌다. 참고로 내가사는 동네(키치너) 여기가 물이 아주 ㅈㄹ 같다. 그래서 전기포트도 2~3일 쓰면 바닥에 하얗게 석회질이 끼고, 설거지 후 자연건조 시키면 그릇들이 진짜 얼룩덜룩해지고.... 그래서 그런건지 아기옷이며 손수.......

올해의 마지막 따뜻한 날! [내부링크]

오전시간이 폭풍처럼 지나가고 점심을 먹고 있을때 뜬금없이 낮기온이 24도까지 올라가있다는걸 깨달았다. 그동안 여기 살면서 느낀것이 10월에 꼭 한번쯤 갑자기 아주 따뜻해지는 날이 있었는데 올해는 없는줄 알았다. 근데 오늘 선물처럼 따뜻하고 맑은 날씨가 짠~ 늘 그렇듯 집안일은 쌓여있다만 맘이 급해졌다. 이거 나가야하는데 안나가면 억울할거 같은데 근데 조금있음 남편도 출근하고 그럼 나는 차를 쓸수가 없고...호빵이 유모차태워서 만두를 걸려서 갈수 있는 범위는 몹시 제한적인것이었다. 자주가는 가까운 놀이터도 갈 수 있겠지만 뭔가 기분전환을 하고 싶었다. 거참...답답하군 40개월, 4개월 두 아이의 엄마는 이렇게도 생활반.......

[캐나다 육아]만두가 슬펐던 날 [내부링크]

오늘 친구집에서 우리가족 점심초대를 받아서 다녀왔다. 바로 호빵이 출산할때 만두 돌봐줬던 그 친구네, 그집 남편분도 오늘 쉬는 날이시고 남편은 애프터눈 시프트다보니 점심으로 결정이 되었다. 친구네집 막내가 만두랑 동갑, 현재로서 만두의 유일하다고 할수있는 동성친구이다. 만두는 ㄹ ㅎ네 가는거야 하니 기분이가 좋았다. 하지만 막상 만나서는 서로 쭈삣쭈삣 적응시간이 필요, 만날때마다 필요한 적응시간....ㅎㅎ;; 다함께 이른 점심을 먹고 조금 시간이 흐르자 만두랑 둘이서 뽀작대며 잘 놀았다. 그런데 갈시간이 되자 만두가 가기싫다며 서럽게 울었다. 아.............이걸 어쩌나 '이제 한참 재밌는데 왜 집에 가자는거야.......

[캐나다 출산]캐나다에서 하는 출산준비(쇼핑) [내부링크]

호빵이가 태어난지도 2달이 훌쩍 넘었다. 이제서야 출산준비했던 기록을 남겨본다. 가물가물하지만 말이다... 이번 출산준비는 참으로 비장했다. 만두때는 첫애라 아는것도 없고...임신기간도 특별한 불편함 없이 지나가서 그런지 출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은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조목조목 우려되는 부분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게다가 친정엄마가 고맙게도 산후조리해주러 오시기로 되어있기 까지 했으니 지금 생각해보면 좋은 시절이었다. 아무튼 이번에는 코비드때문에 친정엄마가 와주실수 없었고, 둘째 출산이니 산후조리와 첫째 육아가 병행되어야한다는 점이 있었고, 회음부때문에 응급실에 다녀왔던 일때문에 출산시 회음부가 특히 신.......

[캐나다 출산]출산후기(출산가방챙기기, 병원편) [내부링크]

출산가방 일전에 포스팅한대로 2020.6.26일 키치너에 있는 그랜드리버병원(Grand River Hospital)에서 둘째 호빵이를 출산했다. 만두와 호빵이 모두 캐나다에서 출산했기에 한국에서의 출산경험은 없으나 아무튼 양쪽의 출산준비는 다를수 밖에 없다. 한국과 캐나다 양쪽에서 임신 및 출산을 경험한 한 친구는 한국이 훨씬 편하다고 했다. 내가봐도 그래보인다 ㅎㅎ 익숙함에서 오는 편리함일 수도 있지만말이다. 만두때는 딱히 준비하지 않았던, 사실 기억도 나지않는 출산가방준비물을 정리해본다. 출산병원(Grand River Hospital)에서의 24시간 - 분만실 호빵이가 태어난 분만실 모습, 예전에 포스팅 했던대로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여기서 분.......

[캐나다 육아]둘째의 백일 [내부링크]

오늘 호빵이 태어난지 100일 되는 날 언제 이렇게 컸을까? 엄마 쭈쭈만 먹고도 이렇게 토실토실 포동포동해진다는게 참 신기하다. 뽈록뽈록 접히는 팔뚝, 다리, 투실투실 볼살 만두 백일, 돌상에 이어 호빵이 백일상도 여기 캐나다에선 여전히 셀프로.. 그래서 어설프고 부족하다. 이럴때마다 이쁘고 아기자기한거 금방 사서 받을수 있는 한국의 인터넷쇼핑이 그립다. 아무튼지간에 이것은 나의 최선이었다. -배너: 막내동생이 시안을 만들어 줘서 Staples에서 온라인으로 포스터출력 주문(세전 14.99달러)하고 픽업했다 생각보다 종이도 두껍고 색감도 그대로 나와줘서 만족 - HAPPY 100 DAYS : 백일을 기념하는 건 우리나라 문화라서 여기서는.......

[캐나다 육아]만두야 걸어서 놀이터 가자 [내부링크]

요 며칠간 남편이 나이트시프트를 땜빵해주고 있다. 게다가 주말오버타임까지 있어서 주말이란 느낌 전혀없이 월화수목금금금같은 덩달아 나도 월화수목금금금.. 어제 그러니까 토요일 호빵이 백일날 이것저것 준비하고 싶은 맘이 굴뚝같지만 나이트근무 마치고 아침에 퇴근한 남편은 식사후 시급히 잠을 자야하고 만두를 그냥 지멋대로 놀게하고 준비만 할수도 없었다. 뭐 대단히 놀아주지는 못하나 만두가 "엄마 놀~~자" "심심해" 레파토리가 시작될것이니 말이다. 마침 일기예보와 달리 날씨는 맑기만 했다. 요즘 우리집에서 보면 여기저기 노랗게빨갛게 단풍든게 보이는데 이 완연한 가을 모습이 너무 이뻐서 안나가는게.......

이제야 스스로 찾아읽은 육아서적, 생각정리 [내부링크]

최근 2달 사이에 책을 4권 읽었고 5권째 시작했다. 애 둘 보면서 책을 4권 읽다니 내자신 칭찬해 근데 이게 다 육아서적 ㅎㅎㅎ;; 사실 만두 때는 육아서적을 살 생각 조차 못했고, 지인이 임신소식을 듣고 3권 빌려 줬었는데 그마저도 왜이리 읽기가 귀찮았는지 만두 출산후 실전육아에 돌입하자 급한마음에 '베이비위스퍼'만 읽으며 참고했고(심지어 이젠 내용도 기억나지 않음) 나머지 2권은 결국 읽지도 못하고 돌려줬었다. 캐나다에 올때 막연히 임신출산도 생각하고 왔지만 구체적인 준비는 아무것도 하지 않은 나는... 무지함을 자처한 엄마였나보다. 그래도 만두는 무럭무럭 잘 자라주어서 고맙다. 호빵이를 출산하고나서는 무.......

[캐나다 육아]놀이터에서 불편했던 경험 [내부링크]

올해 가을이 유독 이쁘고, 최근 만두가 낮잠을 자체 졸업하였기에 ㅡㅡ 낮잠시간에 구애받을 필요가 없어(호빵이는 유모차에서 자면 되므로 호빵이의 낮잠시간 또한 고려하지 않음, 미얀...) 놀이터를 자주 가고있다. 추워도 간다. 진짜 추위가 오기전에 겨울이 오기전에 최대한 바깥활동을 해놓고 싶어서이다. 주로 집근처에 걸어갈수 있는 5분거리 놀이터와 차로 3분(걸어서 15~20분)거리에 있는 공원을 가는데 얼마전 5분 거리 놀이터에 갔을때 아빠와 함께온 형제가 놀고있었다. 첫째는 만두보다 1살정도 많아보였고 둘째는 만두보다 어려보였다. 만두는 몇차례 언급했듯이 겁.많.고, 소.심.하다. 근데 만두가 놀이터에 진입?하다가 도로 내.......

오늘의 육아 푸념(둘째태어난 후) [내부링크]

내눈에는 너무 사랑스런 딸래미 둘과 매일매일 함께하는 일상이 이런기분 아니고.... 왜이리 고되냐....ㅡㅡ 두아이의 이쁜모습 성장하는 모습을 눈에 담아두고 감상할 틈도 없이 나의 하루는 조급함, 죄책감, 피곤함으로 꽉 채워지는거 같다. 남편이 출근하기전 두아이 낮잠시간 맞춰 재우기 급급하고 조금이라도 만두보다 빨리 일어나 점심 준비하기 급급하고 (혹여나 만두가 일어나서 점심먹는 시간과 호빵이의 수유시간이 겹칠 수도 있으니 만두의 점심준비는 ready to eat!! 이 되어 있어야 한다.) 이틀에 한번 호빵이의 낮잠시간을 노려 만두 목욕시키기 급급하고 점심때처럼 조급한 저녁준비 그리고 아기띠와 함께하는 취침전 만두 씻기기.......

[캐나다 생활]해외에서 응급시 Ringer앱 이용한 후기 [내부링크]

해외 거주하는 사람들은 많이 이용했을거 같은 Ringer 앱 해외거주자들을 위한 의료상담애플리케이션(무료)인데 반드시 해외거주일 경우만 사용 가능하다. 얼마전 Ringer를 이용해보고 너무 고마워서 포스팅해본다. 얼마전 만두가 밤에 갑자기 두드러기가 확 올라와서 식겁한 일이있었다. 저녁때 다리쪽에 두드러기가 좀 나긴 했는데 가라앉은거 같아서 재운후 내가 자기전 다시 확인해보니 팔다리에 전체적으로 두드러기가 나고 한쪽 볼에도 두드러기가 올라와있었다. 얼굴에 두드러기가 나면 응급이라는 말을 삐뽀삐뽀책에서인가 본 기억이 나서 덜컥 겁이났다. 다행히 애가 자면서 긁거나 하진 않았는데 이걸로 응급실을 가야하느냐 마느냐를.......

[캐나다 일상]아마도 온가족이 만족한 나들이 [내부링크]

지난 일요일 온가족 Wilson Park 로 출동했다 여기로 말할거 같으면 우리집에서 도보로 15~20분 ㅋㅋㅋ 차로 5분도 안걸리는 곳이지만 호빵이 출산후 여기 한번 가는것도 그렇게나 짬이 안났다. 아무튼 나는 토욜부터 "내일은 아침을 초 간단하게 먹고, 안방욕실 청소를 하고, 이틀동안 못감은 머리를 감고, 꼭 저곳에 가리라. 만두를 스플래쉬패드(바닥분수)에서 놀게해주리라" 이렇게 다 계획이 있었다. 만두는 여기나이로는 만 3세 한국 나이로는 4세이다. 놀이터만으로도 얼마나 재미있게 놀수 있는 나이인데 그동안 코로나 때문에 놀이터도 못가고 (언제인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내가 사는 온타리오주는 불과 얼마전까지 놀이.......

[캐나다 임신]산부인과_Phone Review [내부링크]

지난번 포스팅에서 5월초 산부인과에 정기검진을 갔을때 오늘 5.11일 phone review 일정을 잡아주었었다. 병원에 내방할 필요는 없고 담당 의사선생님께서 오후3~4시 사이 전화를 할거라고 메모를 적어주었다. 이게 코로나 사태때문에 그런건지 아님 원래 이런 방식의 진료도 하는건지는 모르겠다. 확실한건 첫째때는 전화로 진료를 본적이 없었다. 아무튼 이 예약메모를 냉장고에 딱 붙여놓고 오늘 약간 긴장을 하고 있었다. 전화영어는 날 더 쭈구리로 만들기 때문이다. 한편 다행인점은 요즘 병원 갈때마다 나 혼자 진료를 봐서 소통에 불편이 있었는데 오늘은 남편과 함께 통화를 할 수 있으니까 궁금한거 물어봐달라해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

[캐나다 임신]임신 33주/변비/ 질이 붓다/응급실 [내부링크]

5.15일 또 응급실사건의 발단은... 이날따라 갑자기 너무나도 변을보기가 힘들었다.평소에도 변비가 종종 있긴했었지만 매일 쾌변이 아닌것이 문제였지 변을 보는데 애를 먹은적은 별로 없었는데 이날은 정말 너무 힘들었다. 그러다 결국 성공은 했는데 뭔가 살이 튀어나온? 잔뜩 부은? 그런 느낌이 나고 다리를 딱 붙이면 불편할 정도였다.악! 치질인가 보다 하고 놀래가지고 일단 한국이 아침시간이길래 엄마한테 전화를 해보았다.(치질 유경험자;;)증상을 설명하니 부위가 치질이 아닌거 같다고하고 나도 곰곰히 느껴보니 질 바깥쪽이 많이 부은 느낌이었다. 갑자기 더 겁이나서 만두만 저녁을 얼른 먹이고 당장 응급실(Grand River Hospital).......

[캐나다 임신]34주/36주 정기검진 및 질정제사용 후기(칸디다성 질염) [내부링크]

근래 2번의 정기검진이 있었다.1. 정기검진_34주 1일차 5.25일 오전 집 건너에있는 True North Imaging에서 초음파검사를 하고나서 정기검진을 받으러 갔다. - 초음파검사간만에 하는 초음파검사여서 긴장되었는데 초음파검사가 시작되고나서는 긴장보다도 똑바로 누워있으니 숨이차서 아주 애를 먹었다. 거기다 코로나때문에 마스크까지 끼고있어서...호흡곤란 ....근데 중간중간 촬영기사가 "hold breath"까지 외쳐대고 아 정말 난 한 30분은 한거같았는데 끝나고 시계보니 한 10분 했나보다.( 엄살이래도 할말없지만 이번 임신은 유독 숨이 차다. 첫째때는 어떻게 만삭때도 똑바로 누워서 잠도 잘자고 했는지 신기하다.)촬영이 끝나.......

[캐나다 임신]37주 정기검진 [내부링크]

1. GBS 테스트 결과_음성!!37주 2일차되는날 정기검진을 다녀왔다.역시 오늘도 나혼자 떨렁떨렁.....남편이랑 만두는 유료(유료싫어...)주차장에서 대기지난주 검진때 했던 GBS 테스트 결과가 궁금했는데 아니 솔직히 우려했는데의외로 음성이 나왔다.의외인 이유는...지난주 정기검진후 남편에게 GBS테스트 받았다고 말하고 병원에서 줬던 안내문 자세히 읽고난후양성이면 분만전에 항생제 처방하는거래~ 이러니까내가 만두 출산시에도 양성이어서 분만할때 항생제처방 받았었다고 그러는데 전혀 기억이 나질 않는것이다.애는 내가 낳았는데 왜 나는 기억이 안나는가.....ㅡㅡ아무튼 그런이유로 이번에도 양성일수 있겠다 생각했는데 어쨋든 음.......

[캐나다 출산] Covid-19상황에서 하는 출산 [내부링크]

6월26일, 38주5일차_ 우리 둘째 호빵이 출산벌써 2주가 되어간다.첫째때는 못해본 출산기록을 남겨보고자 한다.이번에도 첫째때처럼 양수가 먼저 터져버렸다. 비치는 정도가 아니고 왈칵 나오는 느낌...그래도 다행인점은 이번엔 자연진통이 시작되었다.( 첫째때는 전혀 진통이 없어서 유도분만)출산 타임라인AM 2:30~3:00 : 양수가 새는 느낌에 잠에서 깼다. 이때는 주르륵 나온 정도였고 진통도 없었으며 또한 선행학습?을 통해(너튜브채널 중 둘라 로지아, 맘똑TV 참고함) 양수가 새는 수준으로는(중형 생리대로 감당되는 정도였음) 첫째때 처럼 당장 바로 병원에 갈 필요는 없겠다는 생각을 미리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진통이 오길 기다려 보.......

[캐나다_육아] 지난밤 첫째둘째와 함께한 대환장파티 [내부링크]

요즘 정말 하루하루가 전쟁같이 지나가고 있다.전투육아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닌가보다....ㅡㅡ출산준비했던거나 둘째의 성장과정등도 틈틈히 포스팅하여 기록을 남기고 싶었으나일단 절대적인 수면시간 부족으로 눈이 시릴지경이다.나중에 몰아서라도 기록해야지...아무튼 이렇게 바쁜 와중에도 오늘은 그냥 푸념삼아 글을 남겨본다.나는 요즘 안방에서 만두와 침대에서 자고 호빵이는 만두가 쓰던 아기침대(Crib)에서 잔다.(남편은 어쩔수 없이 옆방으로 ....) 근데 평소에는 중간중간 호빵이가 깨서 젖달라고 울거나 해도 만두가 깨지는 않았었는데 지난밤...호빵이가 좀 자주깼다. 새벽 4시쯤인가 호빵이가 울어서 달래는 중 만두가 깨서.......

[캐나다 육아]남편의 회사복귀와 새로운 육아국면으로의 돌입 [내부링크]

오늘 부터 남편이 회사에 복귀하였다.코로나 사태가 터진후 4개월 만이다.원래 회사는 7월초쯤인가 공장가동을 다시 시작했지만 출산에따른 parental leave 를 한달 써서 좀더 늦어졌다.그런데 남편은 그동안 쭉 night shift였는데 복귀하면서 afternoon shift로 바뀌었다. 그래서 남편은 집에서 1:30pm쯤 출근하였고 나는 새로운 육아국면을 맞이하였다...이제 40일된 아가아가한 호빵이와 37개월 만두와 함께 보내는 하루는 예상대로 결코 녹록치 않았다.나에게는 현재 충돌되는 2가지 중요한 육아이슈가 있다. 1. 가정보육을 하고있는 만두의 시간을 재밌게는 아니더라도 너무 지루하지않게 보내게해야한다는 의무감 2. 호빵이의 먹놀잠 패.......

[캐나다 생활]이제 캐나다의 일상도 코로나19 영향을 받기 시작하는건가 [내부링크]

어제인가 지역까페에 여기도 코로나발 사재기가 시작된거 같다는 글이 올라왔다.주말이긴하였지만 코스트코 워털루점에 사람이 엄청 많았고 생수는 솔드아웃에 휴지도 거의 다 떨어졌다고하였다.안그래도 요즘 남편이랑 비상식량이나 생필품을 좀 마련해야겠다 생각하고 있었지만현재까지는 겉으로 느껴지는 분위기가 없어서 그런지(물론 내 생활반경이 몹시 좁디좁다) 재빨리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었는데 생수가 솔드아웃이라는 말에 깜짝놀래가지고 오늘 당장 코스트코 키치너점에 갔다.우리는 캐나다에 온이래로 거의 4년동안 생수를 거의 코스트코에서 사다마시는데 매장에 생수가 떨어진걸 본적이 없었다.다행히 오늘 물건을 채워놓은건.......

[캐나다 임신]임신23주차 정기검진_이제부터 산부인과 전문 클리닉에서 진료 [내부링크]

3월3일 화요일 처음으로 산부인과 전문의를 만나고 왔다.그랜드리버하스피탈(Greand River Hospital)길건너 아주 가까이 있는 병원이었다.앞으로 출산 전까지는 여기서 진료를 보게된다.담당의사를 만나기 전까지 간호사가 역시나 또 꽤 기나긴 문진을 하였고(리스닝테스트 하는 기분 ㅎㅎ) 소변검사를 하였다. 그리고 만두때 빅토리아병원 다닐때처럼 인턴?으로 보이는 젊은 의사가 먼저 기본적인진료를 하고 마지막에 담당의사를 만났다.지난 2주정도 걸쳐 있었던 일때문에 긴장감을 안고 갔는데 의외로 그 초음파 결과에 대해서는 흔한 일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다.휴....이런 상황에서 이런 반응을 겪으면 참 위안이 된다.하지만 그래.......

[캐나다 생활]요즘 분위기_COVID19 관련 [내부링크]

참 낯설다 텅빈 주차장우리집 건너편에 있는 상가단지이다? 토이즈러스 앞은 워낙 주차공간이 넓어서 항상 여유가 있지만 내가 사진을 찍을때 쯤에는 공휴일마냥 차가 한대도 없었다.근데 그보다도 더 낯설었던건 가장 왼쪽에 있는 가게이다. 워낙 멀리서 찍어서 이름은 잘 안보이지만 저기는 CHUCK'S라는 펍인데 가성비가 좋아서 손님도 많고 당연히 그앞 주차장도 붐빈다. 하지만 이제는 당분간 장사를 못하니....며칠째 횅하다 저 넓은 공간이지난 월요일이었나 캐나다총리의 COVID-19사태 관련 발표 후 (캐나다총리도 부인이 코로나 확진자라서 혼자 관저 앞에서 발표하였다.) 온타리오주도 다음날 발표가 있었다. 핵심은 왠만하면.......

[캐나다 생활]COVID19 와 오늘의 일상 [내부링크]

# 온타리오주 2020.3.24일 23:59분 부로 Essential Businesses만 가능오늘(현지시간 기준: 3.24일 Tue) 23:59부터 온타리오주에서는 사진에 나온 essential businesses를 제외하고 다 문을 닫으라고 발표를 하였다. 발표는 어제였으나 essential businesses에 대한 리스트는 오늘 나왔다.그리고 이 발표가 적용되는 기간은 at least 14days라고 한다.아무튼 상기 리스트보면 꽤 종류가 많아서 적어도 전업살림 및 육아를 하고있는 6개월차 임산부인 나로서는 일상생활에는 별 지장이 없을거 같다. 심지어 남편 회사(자동차 부품 생산)도 Manufacturing 카테고리에 속해서 오늘 23:59분 부로 의무적으로 닫아야하는 대상이 아니다. (그래도 미국.......

[캐나다 임신]임당검사_Covid19로 확 달라진 분위기 [내부링크]

이제 임신 26주 어제 집근처 Dynacare(채혈등 의료검사서비스만 제공하는 곳)에 가서 임당검사를 받고왔다. 지난번 체크업(처음으로 산부인과전문의 방문한날)때 받은 의뢰서에 3.30~4.3일 사이에 받으라고 되어있어 5일이라는 시간이 있지만 요즘은 하루앞도 내다보기가 어려워 3.30 월요일 땡~하자마자 아침부터 부리나케 다녀왔다. 병원이나 Lab에 갈때는 여전히 영어가 부족해 항상 남편과 함께 가는데 요즘 남편네 회사도 2주간 lay off라서 아침에 만두만 빨리 준비시켜서 같이 갔다와야겠다라고 생각하다가 아....만두를 데꼬 그런곳을 가기가 찝찝....그래서 그냥 혼자가려다가 남편 입장에선 임산부 혼자 보내기는또 싫다하여 어떻게든.......

[캐나다_육아]Covid-19_아이와 보내는집콕 [내부링크]

요즘 국가를 막론하고 (전업)엄마라면 아이와 종일 집콕하는 날이 많을 것이다.나는 뭐 집에서도 잘 지내는 편이지만 그래도 이런 이유로 집에서만 보내게되는, 기약없는 이런 상황은 누구라도 싫을것이다. 대체 이사태는 치료제가 나와야 끝날것인가....종종 산책도 가주고 공원도 가고해야 하루가 빨리 갈텐데종일 집에서 놀아주는 것은 참으로 힘든일이다. 몸이 힘들다기보다는 에구...모하고 놀아주나 ...이거때문이다.내아이가 이뻐죽겠는거랑 '잘'놀아주는것은 다른 얘기이다.아무튼지간에 요 몇주사이 그래도 우리 만두랑 잘놀았던거, 좋은추억 남겨보고싶어 끄적인다.친구가 알려준 마블링놀이, 난 마블링 물감이 있어야만 하.......

[캐나다 임신]4월에 '홀로' 받은 두번의 정기검진(check up) [내부링크]

이제 벌써 임신 31주가 되었다. 배는 이따만큼 나오고 혼자 산부인과 정기검진 받는거 그건 그냥 자연스러운 일이다. 시간이 되면 남편이 함께 가는거고 아님 나 혼자 가는거고 ....그치만 여긴 캐나다고..나는 영어가 딸리고....그르니까항상 남편이랑 같이 갔는데;; 코로나가 이것마저도 불가능하게 한다. 참 대단한 녀석이다.4월 첫째주와 마지막주에 2번의 정기검진을 받았다.4월 첫째주에 갔을때 위와같은 안내가 붙어있었고 여기저기 안내지만 경고?주의?같은 문구들이 덕지덕지 붙어있었다. 3월초에 갔을때만 해도 평소와 다름없었지만 한달뒤 저런 변화가 있었고, 4월 마지막 주에 갔을때는 대기실에 의자도 4개만 남겨두고 다 한쪽으로.......

[캐나다 임신]임신 20주 긴장감의 연속 [내부링크]

지금 호빵이와 함께하는 임신기간은 만두때와는 좀 다르다만두때는 아기가 작다고 초음파를 좀더 자주 한것 말고는 항상 괜찮다, 건강하다, 잘자라고 있다...참 고마운 일이었다. 이 먼 나라에 와서 말도 잘 안통하는데 임신해서 병원 다니고 하는 것이 두렵고, 낯설고 했지만당시 런던에서 빅토리아병원에 다닐때 늘 함께 해주신 통역하시는분(무료)도 너무 든든했고 또 별 탈없이 임신기간이 지나가서 말이다.이렇게 첫째때를 수월하게 지나놓으니 나도 모르게 방심했다랄까.....만만하게 봤다랄까...연초부터 발생한 몇 해프닝은 나를 들었다 놓았다 하고 있다.어제 현재 다니고있는 Waterloo region nurse practitioner clinic에서 전화.......

[캐나다 비자] PGWP Processing Time 확인법 및 PGWP 받기 전 회사 취업 시 [내부링크]

학교를 졸업하게 되고 Graduation Letter를 받게 되면 자연히 PGWP 신청에 들어간다. 제출하고 나면 아무 소식없이 한 달, 두 달 지나게 되는데.. 괜히 불안해 진다. 왜 안나오는 걸까? 내가 뭘 잘못 한 걸까.. 매우 느리긴 하지만 의외로 캐나다 스럽지 않게 투명하게 해놨다.https://www.canada.ca/en/immigration-refugees-citizenship/services/application/check-processing-times.html위와 같이 선택 후 Get Processing time을 선택하면..요렇게 몇 일 소요 되는지 언제 접수된 자료를 처리하고 있는 지 나온다. 내 경우에도 약 90일 걸렸던 것으로 기억되며 보통 졸업생이 많은 4월의 경우 기간이 좀 더 늘어나는 것으로 알고 있다. (Gr.......

[캐나다 임신]22주차 정기검진 및 태아 choroid plexus cyst(맥락총낭종) [내부링크]

지난주 클리닉에서 받았던 연락 및 blood test 후 조마조마한 일주일이 지나고 드디어 목요일 클리닉에 다녀왔다.내가 사는 동네는 아직 코로나19의 심각한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지만 그래도 병원가거나 할때는 좀 걱정이 되는데다행히 우리가 갔을때 대기자도 거의 없었고 아무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지 않았다.담당간호사(nurse practitioner)를 기다리는 동안 긴장이 됐지만 남편이랑 만두가 옆에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그리고 담당간호사분이 오셔서 우리를 안내해주셨다. 여긴 전화통화는 진짜 잘 안되지만 일단 만나면 무지무지 친절 맘이 사르르...일단 전화통화로만 설명을 들었던 내용들을 드디어 서류(초음파검사 결과)와 함께 볼.......

[캐나다 임신]임신16주/ NIPT검사(harmony)받음/맥마스터어린이병원(McMaster Children's Hospital) [내부링크]

사실 몇주전 내가 다니고 있는 클리닉에서 작년 12월 말에 했던 12주차 기형아검사(초음파, 피검사)에서 고위험군 결과가 나왔다는 연락을 받았다. 당시 검사 받고 며칠후 클리닉을 방문했을때는 아직 초음파검사결과 까지만 나왔는데 검사결과가 괜찮다고 하여 나는 안심하고 생각도 안하고 있었던 터라 너무나 놀래서 잠시 얼어버렸다. 그때 남편이 옆에있어서 정말 다행이었다.당시 남편이 상황을 아주 잘 정리해주었다. 굿좝! 일단 나는 이제 고령산모에 속한다. 클리닉에서 말하길 내나이에서는 1:150이 평균인데 나는 1:140이 나왔다고 한다. 경미한 차이긴하지만 자기네는 나를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을수 있도록 의뢰를 할거라고 하였다.근.......

[캐나다 영주권]우리도 이제 영주권(OINP_International Student Stream)을 준비해본다. [내부링크]

남편이 취업한지 1년이 거의 다 되간다.작년 2월 뭔가 급작스럽게, 꽤 괜찮은 회사에 취업이 되서 당시 기쁘면서도 얼떨떨했던 기억이 생생하면서도 먼 기억처럼 느껴진다.아마도 그사이 이사도 하고 했기 때문일거 같다.남편은 런던(Ontario)에서 팬쇼컬리지 전기과 3년제(Electrical Engineering Technology)를 2018.12월에 졸업후작년 2월 중순부터 자동차부품공장에서 Automation Technician으로 일하고 있다. 보통 이렇게 CEC(유학후이민) 과정을 통해 영주권을 목표로하고 있는 많은 분들이 졸업후 취업을 하여 International Student Stream을 통하여 영주권에 도전을 해본다.이 방법이 그나마 쉬운 것으로 보인다. 단, 졸업후 2년 안에 영.......

[캐나다 영주권]최근 온타리오주이민법 개정에 따른 인터내셔널 스튜던트 스트림 관련 이슈 발생 [내부링크]

며칠전 남편이 OINP준비관련하여 공유하는 채팅방에서 온타리오주이민법 관련 개정사항이 이슈가 되었다. 개정안 관련 링크 https://www.ontariocanada.com/registry/view.do?postingId=31367&language=en 그래서 남편과 함께 읽어보았는데 아래 발췌한 부분이 문제가 되는거 같았다. 이것을 뭐라고 내가 세련되게 번역은 못하겠고...calendar year 동안 해당 고용주에게 고용되어있는 근로자의 사이즈에 비례하여 지원에 제한을 두겠다는 의미로 보인다.구체적으로는 광역토론토의 경우 퍼머넌트&풀타임 근로자 5명당 1명(1개의 지원서)으로 제한 두고 그외 지역은 3명당 1명으로제한을 두겠다는 것이다.처음에는 이것을 읽었을때 바.......

[캐나다 임신]임신16주_갑자기 찾아온 임산부 튼살, 배 가려움/알로에젤과 Palmer's 튼살크림 [내부링크]

2주전쯤(임신 16주차일때) 갑자기 배가 간질간질 하더니 습진처럼 배에 여기저기 붉은 발진이 생기고 간지러웠다.서서히, 조금씩 발진이 생긴게 아니라 배가 전체적으로 갑자기 그러니 당황스러웠고 이틀 뒤엔가는 자다가 나도모르게 막 긁고 가려워서 3번정도 깨고연초에 소변때문에 응급실 다녀온뒤로 좀 편안하다 싶었는데 이젠또....다른이슈가..ㅠㅠ만두때도 배가 간질간질 했지만 이렇게 갑자기 그런게 아니라 건조한 정도 였는데....튼살도 안생겼는데 이번에는 사뭇 다른점이 많구나..아무튼 저렇게 잠을 설친 담날 도저히 안되겠어서 검색하다보니 누군가 알로에젤을 바르고 효과를 봤다는 걸 보고 갑자기 확 땡겼다.생각해보니 초등학.......

[캐나다 육아]30개월 여아 발달사항 [내부링크]

<언어>엄마~ 요리해줘서 고생했어유~~아빠 무지무지 사랑해유~엄마는 귀염둥이야엄마~ 화났어? 엄마 피곤해? 아파?나: 햇빛 비춘다. 놀이터갈래? 만두: 아냐아냐 추워서 갈수가 없어. 따뜻한데 갈꺼야.나도 한숨잘래~ 하루종일 아이 하나가 쏟아내는 수많은 말들 중 요즘 기억에 남았던 말들을 적어놔보았다.25개월 발달사항 이후로 만두가 어떻게 크고있는지 기록을 못했는데 그때꺼를 다시 읽어보니그때도 말이 많이 늘었다고 생각했지만약 반년사이에 또 비약적인 발전을 했다. 나와 남편이 하는말을 상당부분 이해하니 대화도 제법 된다. 기억력 또는 상대방에 대한 관심도 많이 향상됐다는 생각이 느는게 한달전쯤 친정엄마랑 통화.......

[캐나다 일상]2019년 연말을 보낸 이야기2_토론토 1박 여행_첫째날 [내부링크]

연말을 보낸 이야기 1편은 김장이었고그 다음날 우린 12.22(일)~23(월) 1박2일 토론토여행을 다녀왔다.우리가 지금 사는 곳 키치너는 시골이라할수는 없지만 삐까번쩍 도시라할 수도 없다. 뭐 사실 일상생활에서는 큰 불편함은 없지만가끔 도시풍경, 그 분위기, 잘 꾸며진 사람들을 보는 재미가 그립기도 하다. 작년 이맘때쯤에도 토론토로 1박2일 다녀왔었는데 마치 연례행사 마냥 요번에도 고민하다가 그냥 토론토를 다녀왔다.사실은 이민공사에 상담도 갈겸 생각했다가 거기는 안가게 되었지만 내 경미한 입덧으로 인해 노스욕가서 '한국음식 마니 먹어보자!'라는 부푼마음을 안고 출발했다 ㅋㅋㅋ < 숙소: 노스욕 노보텔> 작년에.......

[캐나다 일상]전기도 물도 안나왔던 8시간 [내부링크]

며칠전 이런 노티스가 엘리베이터에 붙어있었다.그러니까 어제(1/14일) 9am부터 전기가 안들어온다는 공지였는데(왜 여기서는 전기를 hydro라고 하는지 궁금)대략 언제 끝날지, 왜그런건지 설명이 없다. 남편과 얘기하면서 우리가 만일 저 노티스를 만드는 사람이라면shut down 사유를 추가하고, 또 엘리베이터나 아파트 1층 주출입구 이용에는 문제가 없을거라든지 이런 문구를 넣었을거라며 투덜거렸다.가끔 여기 살면서 느끼는 ....아주그냥 확그냥 짜증나는 것;;; 하지만 전날까지는 나는 물안나오는것보단 낫다고 생각하고, 남편은 전기 안들어 오는게 더 싫다고하고 그랬다.또 어차피 남편은 나이트쉬프트니까 아침에 퇴근해서 오후까지 자.......

[캐나다 임신]임신14주/소변이 안나옴/하혈/응급실 [내부링크]

그저께 나와 남편은 천국과 지옥을 다녀온기분이었다. # 4일전부터 시작된 소변 장애1.2일 새벽 소변을 보려고 일어났는데 엄청 마려운데도 조금 나오고 멈췄다. 얼마전부터 새벽에 소변을 볼때 빨리 안나오고 시간이 걸리긴 했었지만 결국은 소변을 다보긴 했었는데 찝찝한 기분으로 그냥 다시 잠을 청했다. 잠이 오는것도 신기했다. 그리고나서 아침에 몇번 화장실을 가서 소변을 정상적으로 보고는 밤에 자기전까지 너무나 멀쩡했다. 그리고 다시 그다음날 새벽 이번에는 아예 소변이 나오질 않았다. 소변이 잔뜩 마려운 기분으로 자는걸 상상해보라... 잔건지 만건지....다음날 아침 그야말로 방광이 꽉찬 상태로 아침식사를 준비했다. 허리.......

[캐나다 임신]임신초기 입덧(울렁거림, 미식거림)과 입맛의 변화 [내부링크]

임신을 확인한 후부터 아마 5주차였던거 같은데... 속이 울렁울렁 미식미식거리고 배고프면 참기가 힘들었다.그리고 만두때는 그냥 얼큰한거, 뜨끈한 국물 이런게 먹고싶은거 뿐이었는데이번에는 얼큰하다고 다 좋은게 아니라 또 마늘향이 강한건 싫었다.아무튼지간에 입맛이 상당히 달라졌는데 1. 커피를 안마셔도 상관이 없어졌다. 윤서때는 초기에도 죄책감을 끌어안고 커피도 쬐꼼쬐꼼 마셨는데 이번엔 안마셔도 떠오르지 않았다. 대신 상큼한거, 시원한거 이런것만 마시고 싶고...... 종종 즐겨먹던 팀홀튼 더블더블도 전혀 마시고 싶지 않다. 2. 실온에 있던 물을 못마시겠다. 난 원래 냉장고에 있던물은 너무 차가워서 잘 못마시는데 이젠.......

[캐나다 일상]2019연말을 보낸 이야기1_김장 [내부링크]

벌써 2020년이라니 아재스런 추억이 떠올랐는데 원더키디....만화내용은 전혀기억 안나고 2020만 기억이 난다. 지난 12.20부터 1.1일까지 남편 회사는 shutdown을하여 꽤 긴 휴가를 보냈다.이럴때 뭐해야지~뭐해야지~ 생각하지만 보통은 절반이나 이룰까..?그래서 애초부터 나는 별 계획을 세우지는 않았었다. ㅋㅋㅋㅋ일단 그래도 벼르고별렀던 김장으로 스타트를 끊었다. 남편 휴가시작 다음날인 토요일 KW한국마켓에서 주문해놨던 절인배추를 픽업하였다.(한 2주전쯤 미리 예약을 해야함)1Box를 주문했는데 배추사이즈가 커서 6포기라고 하였고 집에와서보니 총 28쪽으로 나뉘어있었다.생각보다 많았고 "절이고 헹구는비용 + 배추값까지 하여.......

[캐나다 임신]첫 초음파 검사(Ultrasound Test)받다. [내부링크]

지난 목요일 고대하고고대하던 첫 초음파검사 등을 받고 왔다.일단 저번에 포스팅 했던대로 12.3일 처음으로 클리닉을 방문하여 nurse practitioner를 만났고당장이라도 초음파검사를 받고싶었지만 최선으로 예약했던것이 12.12일이었다. 무려 9일뒤였지만다행히 시간이 빨리 가주었다. # 초음파검사751 Victoria St. South에 있는 True North Imaging(이름이 좀...;; 도착했을때 이름만 보고는 전혀 여기가 Lab인줄 몰랐었다)이라는곳에서 초음파 검사를 받았다. 건물 지하에 위치해 있었는데 들어가니 대기실에 사람이 꽉차있었다. 그래도 예약시간에 맞게 검사를 받았다. 보통 Lab에서는 검사 시행후 결과를 의뢰한 의사(의료기관?)에 통보하.......

[캐나다 생활]키치너_크리스마스마켓 다녀오기(Cristkindl Market) [내부링크]

어제 12.5일 크리스마스 마켓에 다녀왔다.매년 이맘때쯤 키치너에서는 아래와 같은 크리스마스마켓이 열린다고 한다.올해는 12.5(목)~12.8(일) 4일간 https://www.christkindl.ca/ 1997년부터 시작했다고 하며 캐나다 내에서도 규모가 꽤 큰편이고 유명한 것으로 알고있다. 키치너가 옛지명이 베를린이었을 만큼 독일로부터의 이민자가 많은 곳이라 그런지 10월엔 옥토버페스트가 있었고이 크리스마스 행사에도 보면 먹거리들도 독일에서 크리스마스때 먹는 빵이라던지, 독일 국민간식?이라는 currywurst같은걸 팔고 있었다. 메인행사는 키치너시청내 1층 로비와 2층에서 여러 밴더들이 참여하여 하고있었고외부에도(King st.을 따라) 옥토버페스.......

[캐나다 일상]구엘프나들이/Crafty Ramen/호박구경(Strom's Farm&Bakery) [내부링크]

생각해보니 우리가족 요근래 단풍구경만 한것이 아니라 호박구경도 했었다.추수감사절연휴로 롱~위캔을 보냈던 지지지지지나버린 주말 토요일에남편이 일하는 동네 구엘프(Guelph)에 놀러갔다가파머스마켓 구경> 구엘프 시내 구경> Crafty Ramen> Strom's Farm & Bakery이렇게 나들이를 하고 왔었다. # 구엘프 파머스마켓여기는 무조건 토요일에는 이동네 저동네 다 파머스마켓을 연다고 봐야할거같다.이날도 남편 직장동료가 구엘프파머스마켓이 좋다기에 우리도 구경해보았다.마켓이 실내/실외 열렸는데실내는 정말 사람들이 많이 북적거려서 한번 쓱 둘러보고 나왔다.>> 북적북적~ 다니긴 힘들지만 재래시장은 항상 재밌는.......

[일상]일기장을 사다_Canada_ Indigo [내부링크]

오늘 오랜만에 Indigo에 가서 나를 위한 쇼핑을 했다.생필품도 아닌, 그저 내가 사고싶어서 ...(나를위한 쇼핑을 위해 남편, 만두 다같이 ㅋㅋ)다이어리처럼 보일수도 있지만 그냥 노트이다.시즌이 시즌인 만큼 다이어리가 많이 진열되어있고 세일도하긴 했지만다이어리 혹은 플래너의 형식이 내겐 불필요하여 (솔직히 여기서는 나의 스케줄이라는게 머리속으로도 다 정리될정도라 플래너가 필요없음 ㅋㅋ)잘 펼쳐지고 사이즈가 적당하며 무겁지 않은 노트를 골랐다. 내가 좋아하는 냐옹이 그림도 있고..예전에는 매년 다이어리를 사서 틈틈히 썼었는데 애낳고 나서부터는 다이어리를 잊고 지냈었다.하지만 최근 새로운 방식으로 나만의 일기장을.......

[캐나다 생활]비자만료로 중지됐던 차일드베네핏 다시 받다. [내부링크]

드디어!! 차일드베네핏 지급이 재개되었고 못받은것도 다 소급이 되었다.일전에 포스팅한대로 8월부터의 차일드베네핏이 지급되지 않았었는데 우리가 가장 강력히 추정한 원인은나의 비자가 7월말에 만료된 점이었다. https://blog.naver.com/maanhye1206/221657809883 그래서 당시 이리저리 검색도 해보고한뒤 온라인으로도 제출한 사례가 있어서 나도 그렇게 진행해 보았었다.일단 CRA에 로그인을 하였다. 1. My account 화면에서 우측상단에 종이비행기 표시가 있는 "Submit documents"를 선택 2. "Submit documents"를 선택하고나면 Case/reference number를 입력하하고 하는데 나의 경우는 CRA에서 어떤 요청을 받아서 레퍼런스넘버를 배정.......

[캐나다 임신]임신테스트 후 첫 병원 방문(임상간호사) [내부링크]

11월초 임신테스트후 이때까지 병원을 안못갔다가오늘 Nurse Practitioner(임상간호사)를 만나고 왔다. _임상간호사는 의사에 준하는 많은 의료행위를 할수있다고 알고있는데 한국에서는 임상간호사만으로 이루어진 별도의 병원?을 본적은 없다OHIP(온타리오주의 건강보험?)은 되지만 아직 패밀리닥터를 구하지 못한 상태였다. 정확히는 패밀리닥터를 구하기 위해 Health Care Connect에 우리가족 모두 등록은 해놨는데 담당자에게 온 이메일을 보자면 KW지역에만 4300명이 등록되어있다고하였다. 패밀리닥터 구하기 어렵단 말이 진짠가보구나 하는데키치너에서는 자기가 알려줄수 있는 옵션이 지금 딱 한곳 있는데 그곳이 오늘 다녀온 곳이었다.......

[캐나다 일상]주말 단풍구경/엄마 걱정해주는 딸 [내부링크]

지난 주말 아주 훌륭한 가을 날씨를 누려보았다.사실 한달전 아니 한 1~2주전만 해도 남편 생일겸 단풍구경 겸 어디라도 1박으로 갔다올까 했었다.근데 이래저래 돈계산을 해보니 자고오는건 그냥 돈이 훅~ 나가버리고 또 그만큼의 가성비가 느껴질까 싶기도하여근교 다른도시라도 놀러갔다올까 하다가 결국은 동네 단풍구경을 했다 ㅋㅋ이틀전에는 빅토리아파크를 다녀오고 오늘은 워털루파크를 다녀왔는데 특히 오늘은 날씨도 포근하니 너무 좋았다. 뭐 이렇게 기분좋은 단풍구경을 하고는 평소처럼 경전철을 타고 집에 오는길이었는데갑자기 무슨 문제가 생겼는지 키치너마켓역에서 다 내리란다....아 이경험 친정부모님 왔을때도 한번 해.......

[캐나다 일상]캐나다 우유 [내부링크]

우유쟁이 만두만두는 다행히 흰우유를 좋아한다.밥먹으면서도 우유를 마시는데 참 신기하다. 나도 남편도 둘다 어릴때 흰우유를 썩 좋아하지 않았는데아무튼지간에 다행이다.오늘도 만두에게 우유를 따라주다가 문득 아...이 신기한 캐나다우유의 포장이 새삼 눈에 띄어 포스팅을 해본다. 무려 4L 용량의 우유, 처음 봤을때 가장 신기했던 점은 비닐팩 3개로 소분되어 들어있다는 점이었다.종이팩이 아니라 비닐팩...서울우유 삼각형 커피우유의 비닐보다 얇아서 막 잘못하면 터질것 같은 그런 비닐팩...사진에 보이는 밀크홀더라고 해야하나...? 암튼 저런 통에 우유(비닐)팩을 넣고 가위로 한 귀퉁이를 살짝 잘라서 따라마신다. 그리고 나는.......

[캐나다 일상]키치너워털루_옥토버페스트(Oktoberfest) 첫째날 구경 [내부링크]

# 서론2019.10.11(금) ~ 10.14(월) 4일간 내가사는 KW지역에서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가 열렸다. : 키치너 다운타운, 워털루 업타운에 걸쳐 부스가 설치되고 또 퍼레이드도 한다고 함.키치너 지역이 예전에 독일인 이주자들이 많이 정착해서 살았던 곳이어서 옛명칭이 베를린이었다고 하는데 그래서 이런 축제가 열리나보다.독일에서 열리는 오리지날? 옥토버페스트 다음으로 큰 옥토버페스트라고 하는데 아무래도 원조하고는 규모등의 차이가 크지 않을까 싶다. # 구경가보기남편은 맥주러버이니까 당연히 이 축제를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다.하지만 2돌쟁이 만두와 함께 이런 축제에 가는것은 여러모로 맘껏 즐겨보기엔 제약이 있다.우리는.......

[캐나다 생활]요 며칠 CRA발 충격과 공포 에피소드 두가지 [내부링크]

# 충격1. 차일드베네핏 지급 중단며칠전 밤에 만두를 재우고 집안일도 다 마치고 자유시간을 즐기던중....은행계좌 거래내역을 보다가 충격에 빠졌다. 차일드베네핏이 7월까지만 들어오고 8,9월달꺼가 안들어온거다.아아니 이게 무슨일인가 머리속이 멍해졌다.그리고 봄에 CRA로부터 받았던 차일드베네핏 노티스를 다시 펼쳐봤다.그리고 오마이갓!!!! 사람이 보고싶은것만 보인다고 거기에 적혀있던 금액이 난 매월 수령액인줄 알았는데 다시보니 the entire year에 대한 수령액이었던 것이다.근데 그 금액이 평소 받던 금액과 비슷하니까 내가 그냥 대강 읽고 넘겨버렸었나보다.그리고 금액이 얼마안되니 7월에 일시불로 들어오고 끝....나이트.......

[캐나다 일상]외국생활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 [내부링크]

# 소중했던 토요일 점심시간 어제는 내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언니네가 놀러왔다.이사오기전 런던에서 알게된 인연인데 우리가족이랑 같은해 비슷한 시기에 랜딩을 하였고 게다가 우리가 런던내에서 다른 아파트로 이사하기 전까지 약 2년동안 같은 타운하우스 단지에 살아서 자주 왕래하며 지냈었다. 첨에 남편과 아저씨가 같은 학교를 다니면서 알게되어 자연스레 가족끼리 알게되었다.언니는 모르겠지만 ㅎㅎ언니를 알고지내면서 좋은, 유쾌한 에너지를 늘 많이 받았다. 또 내 가치관에 영향을 줄만큼 배운것도 많다.단순히 만나서 수다떨고 즐겁고 그런수준을 넘어서는 말이다.키치너로 이사오고나서 그런 언니네가 마치 가족처럼 그리웠었다.......

[캐나다 일상]변덕쟁이 날씨 [내부링크]

참 날씨가 희한하기도 하지..3일 동안 겨울, 가을 ,여름을 모두 느꼈다. 일요일에는 아침먹고나서 집안도 썰렁하고....왠지 팀홀튼 더블더블이 마시고 싶어집근처 Fairview Park Mall에 가는데 만두에게 초겨울 잠바를 꺼내 입혀서 유모차 없이 갔다.만두좀 걷게해주려고 그런거였는데 추운지 가는길내내 안으라고만 하고 바람까지 불어서 표정도 영 딱해보였다. 어제(월요일)에는 오전에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는 Wilson Park에 갔다. 이날은 전형적인 가을의 온도를 느낄수 있었다. 오늘(화요일)은...아니이게 뭔일이야 10월의 첫날이...아침부터 외부온도가 거의 20도에 가까웠다.아 이건 올해의 마지막 여름날일수도 있어!!! 무조건 나가야해.......

오늘의 생각_뒤늦게 깨달아지는 것들(feat.김미경tv 인간관계 관련 동영상) [내부링크]

요즘 종종 유튜브로 김미경TV를 본다.이분 말씀하시는게 참 재밌고, 아~~마자마자 이런 공감에서 우러나오는 감탄사를 자주 나오게 한다. 어쨋거나 나에게는 잘 맞고 들어서 도움도 되고하여 짬날때 힐링하는 맘으로 듣곤한다.(한국어는 힐링이다.) 오늘은 인간관계가 힘들때를 주제로한 Best5를 편집한것을 들어보았다(저녁준비 하면서)아...그렇다고 요즘 인간관계가 힘든일이 있는것은 아니다.캐나다와서는 전업주부로 생활하고 있어 한국에서 회사 다닐때처럼 많은 사람을 매일 만나는 것도 아니고또 키치너에 이사오고 나서 아직 아는사람이 정말 별.로.없기때문에 힘들 소재도 없다 ㅋㅋㅋ 그런데도 이걸 들은 이유는 오늘따라 그냥 이 동.......

[캐나다 일상]요 며칠간의 좋았던일 나빴던일(아팠던, 아픈 만두/ 아빠생신/ 결혼기념일/랍스터와 연어) [내부링크]

지난주 목~일 친정부모님과 남동생은 파란여행사를 통해 뉴욕워싱턴 여행을 다녀왔다.그리고 토욜은 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