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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T 오일이란? 중쇄지방산과 단쇄지방산 [내부링크]

지난 번에 MCT 오일에 대해 이야기한 적 있습니다. MCT는 Medium Chain TRiglycride의 약자인데요. 우리말로 바꾸면 <중쇄 지방산> 또는 중간 사슬 길이 지방산이 될 수 있겠습니다. 그래도 무슨 말인지 이해가 잘 안될겁니다. 지방산은 그곳에 포함돼 있는 <탄소>의 수에 따라 <단쇄> <중쇄> <장쇄> 3가지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장쇄> 지방산보다 사슬의 길이가 짧은 <중쇄> 지방산은 우리 몸에 흡수되면 간으로 쉽게 운반되는데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우리 몸의 지방에 축적되는 일이 적습니다. 그리고 간으로 옮겨진 중쇄지방산은 케톤체라는 것으로 바뀌게 됩니다. 지난번에 케톤체가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드렸지만. 오늘 처음 제 블로그를 방문하는 분들을 위해 케톤체에 대해서도 간략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우리 인간의 몸은 수렵채집하던 시절 즉 구석기 시대에 맞게 최적화되어 있는데요. 농사를 짓지 않고 사냥과 채집을 통해 먹이 활동을 하면, 어떤 날은 많이 먹고, 어떤 날은

산딸기의 계절, 뇌기능 및 방광에 미치는 효능 [내부링크]

딸기를 먹지 않은 세월이 10년은 넘은 것 같습니다. 제 어렸을 적 기억을 더듬어 보면 딸기는 4월말에서 5월, 그리고 6월 초까지 먹을 수 있는 과일이었습니다. 이른 봄 또는 여름이 되기 전 먹을 수 있는 과일이 딸기라는 것은, 딸기라는 과일은 약간 추울 때 잘자란다는 뜻이 될 겁니다. 이런 특성을 이용해 많은 농가들이 하우스 재배를 합니다. 그래도 80년대 말, 90년대 초만 하더라도 딸기는 노지재배(야외재배) 상품이 나오기 직전, 즉 2월말에서 3월에 판매됐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12월부터 딸기가 판매되더군요. 그리고 정작 딸기를 먹는 4월, 5월이 되면 딸기라는 상품은 사라지고 없습니다. 이맘때가 되면 온실의 온도가 너무 치솟아 딸기가 모두 상품성을 잃어버리기 때문이죠. 겨울에 온실에서 재배하는 딸기는 온도 조건은 맞출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햇볕이라는 조건은 맞출 수 없습니다. 4월, 5월이면 해가 엄청 길어지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일조량이 늘어야 딸기가 제대로 익는다는

우레탄 말고 수성 페인트로 방수 가능할까? [내부링크]

계절이 여름을 향해 달려가고 있고, 이 말은 곧 장마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 장마철에는 습도가 매우 높습니다. 집안에 곰팡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많은 시기이죠. 습도뿐만 아니라 빗물 누수는 곰팡이 발생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입니다. 곰팡이가 발생한다는 것은 단순히 집안에 곰팡이 냄새가 난다는 것 이외에도, 곰팡이 독소에 의해 우리 몸에 많은 염증이 발생한다는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집을 꼼꼼히 살펴보고 누수 현상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집에 누수가 있는 곳은 조그만 눈여겨 보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어떤 점을 눈여겨 보면 누수가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있을까요? 이 사진을 보면 건물 외벽의 페인트 곳곳이 벗겨져 있습니다. 누수로 인해 콘크리트가 습기를 머금고 있고, 이 때문에 페인트가 벗져기는 겁니다. 이것만 확인하면 집에 누수가 있는지 없는지 단박에 알 수 있습니다. 사진을 좀 더 확대해 보겠습니다. 사진을 보면 하얀 고드름 같은 것이 있는 걸

어머니의 뇌동맥류, 그리고 우울증 [내부링크]

어머니께서 어지러움증을 호소하셔서 병원에서 여러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천식부터, 기립성저혈압, 그리고 MRI 검사까지. 어제는 검사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에 들렀습니다. 천식 검사는 이미 열흘 전 이상 없음을 통보받았고. 기립성 저혈압과 MRI촬영 결과를 어제 확인했습니다. 검사 결과 기립성 저혈압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MRI 판독 결과도 최근 3개월 이내에는 뇌경색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아주 경미한 뇌경색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는 판독 결과는 제시됐습니다. 여러가지 검사를 받았던 이유는 다음 주 어머니의 수술이 예정돼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팔꿈치 골절로 인해 핀을 박는 수술을 받았고, 이달 말 핀 제거 수술을 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만약 수술 과정에서 뇌경색이 발생한다면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에, 수술 전 확인할 수 있는 요소들은 모두 확인하고, 만약 리스크가 크다면 수술을 취소하려고 했습니다. 어머니께서 어지럽다고 말씀하셨을 때

질소와 인, 그리고 유기농산물은 안전한가? [내부링크]

우리의 관념에는 <유기농산물=좋은 농산물>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또 <농약과 비료를 사용한 농산물=나쁜 농산물>이라는 인식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이분법적 사고로는 우리 몸을 제대로 관리하고, 병든 몸을 치료할 수 없습니다.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농산물에는 잔류 농약이 없으므로, 농약을 사용한 농작물보다 <안전한 농산물>은 될 수 있지만, 유기농산물=좋은농산물이라는 등식은 성립하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제가 지난번 언급한 햇볕과 파이터케미컬의 관계도 생각해봐야 하고. 또 하나 생각해야 할 것이 질소와 인입니다. 우리나라 농작물 대부분은 질소와 인이 과잉 투입되어 생산되는 농산물입니다. 아래의 사진을 한번 보시죠. 이 사진은 사과밭을 촬영한 것입니다. 밭에 있는 나무는 사과나무이고. 사과밭 뒤로 보이는 산에는 '단풍'이 들고 있습니다. 늦가을이란 뜻입니다. 산에 있는 나무에는 울긋불긋 단풍이 드는데, 밭에 있는 사과나무는 아주 진한 초록색을 띄고 있습니다. 초록색이다 못해 검게

창원 NC파크, 야구 나들이 [내부링크]

어제는 창원 NC 파크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우리집에서 야구장까지는 걸어서 대략 10~15분 정도입니다. 새로운 야구장을 짓기 전까지 NC는 마산야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했죠. 야구장에 혼자 갈 때 마다 좀 뻘쭘합니다. 그래도 야구장에 가서 뭔가를 좀 확인해보고 싶었습니다. 제가 확인해보고 싶은 것은... 홈플레이트 바로 뒷 좌석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였는데요. 야구장에 관람가면서 항상 아쉬웠던 것 중 하나가. 야구장에 직관을 가서 관람을 할 때. 투수가 던지는 공의 궤적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홈플레이트 바로 뒷 좌석에서는 투수의 공이 잘 보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그곳에서 야구를 한번 봤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죠. 홈플레이트 바로 뒷 좌석을 보니. 커다란 모니터도 있네요. 아마 야구 경기 리플레이를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인 것 같습니다. 이 자리에 혼자 가면 더 뻘쭘할 것 같은데. 언제쯤 이 자리에서 둘이서 야구 관람을 할 수 있을런지...^^;;;

어머니의 영정 사진 [내부링크]

최근 어머니 영정 사진을 찍었습니다. 어머니께서 최근 영정 사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셔서. 너무 이른 감이 있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어머니께서 뭔지 모를 불안감을 많이 느끼시는 것 같아서, 일단 영정 사진을 미리 마련해 두리고 했습니다. 그러다 제가 지난 달 말에 사진촬영법 강의를 수강했는데. 강의를 해주신 선생님의 흑백 영정 사진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그분께 촬영을 의뢰했습니다. 저는 마지막 사진이 가장 마음에 드네요. 조만간 사진을 인화해서 액자로 만들어둬야 겠습니다.

살구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피부에 양보하세요 [내부링크]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우리가 어렸을 적 많이 불렀던 '고향의 봄'이란 동요의 일부입니다. 우리 귀에는 이렇게 익숙한 살구인데, 여러분은 살구꽃을 한번이라도 본적 있나요? aaronburden, 출처 Unsplash 살구꽃은 매화와 더불어 봄을 알리는 전령사 중 하나입니다. 일찍 꽃을 피운다는 것은 열매도 그만큼 빨리 익는다는 뜻도 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살구 열매를 본적도 없고, 평생 먹어본 적도 없습니다. 며칠 전 마트에 갔는데 과일 코너에서 살구를 찾을 수 없더군요. 대신 각종 열대 과일이나 온실에서 키운 과일만 잔뜩 있었습니다. 지난번에 제가 이야기했다시피 온실에서 키운 농작물은 항산화, 항염증 기능을 하는 파이토케미컬의 함유량이 적습니다. 이미 이야기했지만 한번 더 이야기하자면 식물은 햇빛의 자외선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화학물질'을 만들어 냅니다. 이걸 식물이 만들어 내는 화학물질이라 하여 '파이토케미컬'이라 합니다. 햇

현대인들에게 비타민D 결핍이 많은 이유 [내부링크]

비타민D는 매우 특이한 비타민입니다. 원래 비타민은 우리 몸에서 합성이 되지 않아 반드시 음식을 통해 보충을 해줘야 합니다. 그런데 비타민D는 우리 몸에서 합성이 되는 비타민입니다. 햇볕만 있다면 우리 몸은 비타민D를 합성해 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왜 비타민D 결핍에 시달리는 것일까요? mab_studio, 출처 Unsplash 비타민D 결핍이 불러올 수 있는 질병 현재 비타민D에 대한 대중들은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비타민D 결핍이 많은 질병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인데요. 비타민D 결핍은 어떤 질병을 일으킬 수 있을까요? 안구건조증 안구건조증을 앓는 환자에게 비타민D 처방을 하자 증상이 개선됐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안구건조증과 비타민D가 높은 상관관계를 갖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학자들은 비타민D가 안구건조증을 방지해주는 이유를 이렇게 추정하고 있습니다. 첫째, 면역력 강화입니다. 면역력이 강화되면서 염증성 물질이 줄어들고, 이 결과로 마이붐선의 기능이

비타민B 복합체가 부족하면 인지기능 장애가 나타나는 이유 [내부링크]

averey, 출처 Unsplash 치매를 예방하거나 치매발병 이후 증상의 악화를 막는데 있어 비타민B복합체(또는 비타민B군이라 하기도 합니다) 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 이유는 크게 4가지 정도 입니다. 하나는, 우리 뇌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신경전달물질이 매우 중요한데 비타민B군이 신경전달물질을 만드는데 중요한 원료 중 하나입니다. 두번째는 뇌도 우리 신체의 일부이므로, 에너지를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면 뇌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비타민B군은 우리 몸에 들어와 에너지를 만드는데 관여합니다. 세번째는 뇌의 신경세포가 죽으면, 뇌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비타민B군에는 뇌의 신경세포를 보호해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네번째, 우리 혈관에 콜레스테롤과 같은 찌꺼기들이 쌓이면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우리 몸의 혈관에 쌓이는 찌꺼기는 콜레스테롤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호모시스테인이라는 찌꺼기도 혈관에 쌓이는데, 호모시스테인 수치가 올라가면

노안을 치료하는 영양성분, 그리고 균형잡힌 식사 [내부링크]

요즘 저의 최대 관심사항 중 하나가 노안 입니다. 스마트폰 화면이 잘 보이지 않고, 스마트 워치 화면도 잘 보이지 않습니다. 스마트폰과 워치 알림을 보기 위해서 안경을 썼다 벗었다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bacila_vlad, 출처 Unsplash 안경을 썼다 벗었다를 반복하는 일 보다 더 힘든 일은 책을 읽을 때 입니다. 책을 써야 하는 직업을 갖고 있으므로, 많은 책을 읽어야 합니다. 그런데 책의 활자가 흐릿해지면서 일을 하는 게 굉장히 더뎌 졌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노트북 등으로 바로 기록을 남기거나 원고 작성을 해야 하는데, 책을 읽을 땐 안경을 벗고, 노트북으로 타자를 칠 땐 다시 안경을 써야 합니다. 제가 암기왕이라도 된다면 모를까. 노트북으로 타자칠 땐 책의 활자가 보이지 않고. 책의 활자를 읽을 땐 노트북 화면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일을 하는데 굉장히 번거로울 뿐만 아니라, 일을 진행하는 속도가 2배 이상 느려졌기에, 노안 치료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노안이

잘 깨지는 손톱, 그 의미는? [내부링크]

요즘 손톱이 잘 깨져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네일샵에 가서 관리만 받으면 되지 않나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손톱이 잘 깨진다는 것이 상당히 많은 것을 의미하더군요. 손톱이 우리 건강의 지표가 될 수 있기에, 잘 깨지는 손톱이 무얼 의미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철분부족 손톱 건강과 철분은 직접적 연관을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철분이 깨지는 손톱에 간접적 영향을 미칠 수는 있습니다. 철분은 우리 몸에서 적혈구를 만드는 중요한 원료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철분이 결핍되면 적혈구의 숫자가 적어지거나 또는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적혈구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적혈구의 숫자가 적거나 제기능을 못하는 적혈구의 숫자가 많다는 것은 우리 몸의 각 기관이 필요로 하는 영양성분을 잘 공급받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철분이 부족할 때 손톱 깨짐 현상이 생길 수 있는 것이죠. 그런데, 특별히 제가 철분이 부족한 식단을 꾸려가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건강 관리

유기농산물과 파이토케미컬 [내부링크]

아래의 사진은 지난 주 제가 서울에서 마산으로 내려오면서 기차 안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열차가 경북 경산 지역을 지날 때 찍은 건데요. 경산은 우리나라 최고 포도 생산지 중 하나입니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밭에 비닐로 <지붕>이 만들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포도밭에 왜 이런 지붕을 만들어 놓은 것일까요? 그리고 우리나라 유기농산물 또는 친환경 농산물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포도는 지중해성 식물입니다. 지중해 기후는 겨울에 온난하면서 비가 많이 내립니다. 반면 여름에는 매우 덥고 건조한 날씨를 보여줍니다. 포도는 이런 기후에서 잘 자랍니다. 이탈리아와 프랑스 남부 지역이 세계적인 포도주 생산 거점인 것도,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 남미 칠레가 포도주로 유명한 것도, 포도가 잘 자라는 지중해성 기후 지역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한국은 여름에 무척 덥지만 습한 날씨입니다. 여름에 비가 집중됩니다. 또한 겨울에는 매우 춥고 건조한 날씨입니다. 이런 기후 조건에서는 포도가 잘

누수와 곰팡이, 그리고 건강 [내부링크]

요즘 길을 걷다 보면 참 많은 생각이 듭니다. 제 눈에 보이는 집들은 문제가 많아 보이기 때문입니다. 아래의 사진을 한번 보시죠. 제가 어떤 점 때문에 이 사진을 함께 보자고 했는지 눈치 채셨나요? 창문 주변으로 페인트 색상이 이상하지 않은가요? 창문 주변으로 물때가 끼어서 까맣게 변한 모습을 사진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실내에서는 정확히 눈치 채지 못하더라도 창문 주변으로 빗물 누수 현상이 있을 겁니다. 물론 제가 100% 장담하지는 못하지만요. 그러나 창문 주변으로 색상이 변한다는 것은, 그 주변이 다른 곳보다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는 뜻이되고. 수분을 많이 함유한 곳에 햇볕이 비치면서 녹조류 등이 번식하고, 그러다 녹조류들이 말라 붙으면 저렇게 까맣게 변하는 겁니다. 이런 집은 실내 습도가 상당히 높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습도가 높기 때문에 곰팡이가 발생할 가능성도 상당히 높다 할 수 있을 겁니다. 아래의 사진은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건물 외벽 곳곳에 금이 갔고. 그로

시청 앞 서울광장 [내부링크]

어제는 오랜 만에 시청 쪽에 나들이를 했습니다. 좀 아쉬운 것이 광장이 개방되지 않은 것 같더군요. 예전에는 광장에 앉아서 나른한 오후 햇볕을 즐기기도 하고. 또 잔디밭에서 연주가들의 공연 등을 감상하기도 했는데요. 잔디밭에 들어가보지 못해서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앞으로는 한달에 한번씩 서울 나들이를 생각하고 있는데요. 짧은 일정에 사람 만나기 급급해서, 서울의 명소를 제대로 들르지 못했는데. 다음부턴 서울 성곽이나 기타 명소들도 방문하고 기록을 남겨보겠습니다. 마음이 급했기 때문인지 광장 사진을 제대로 남기지 못했군요. 다음부턴 사진도 열심히 찍어보겠습니다.

케톤체와 MCT 오일, 그리고 뇌건강 [내부링크]

우리 뇌와 관련해 아주 오랜 시간 동안 '미신'이 있었습니다. 우리 뇌는 손상을 입으면 회복이 안된다는 것이 첫번째 미신이고. 두번째는 뇌는 포도당만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는 미신입니다. 우리 뇌가 손상을 입어도 회복된다는 것은 뇌가소성에 대한 포스팅에서 충분히 언급했으므로, 이번 시간에는 생략하도록 하구요. 오늘은 혈당에 대한 이야기에만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혈당이란, 우리 피속에 당분이 녹아든 겁니다. 그럼 고혈당은 우리 혈액속에 당분이 아주 많이 녹아든 상태를 이릅니다. 이게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잘 이해가 안된다면. 물엿을 우리 손가락에 묻혀 보고나, 또는 사이다 등 음료가 우리 옷에 흘렀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끈적한 당분이 마르지 않고. 계속 우리 몸에 들러붙습니다.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끈적한 당분이 우리 혈관에 들러붙어서 염증을 일으킵니다. 그리고 그 부위에 많은 이물질이 달라붙어서 혈관이 좁아지게 만듭니다. 그래서 혈류 상태가 좋지 않

여의도 샛강 공원에서 1만보 도전하기 [내부링크]

서울에 상경하면 영등포에 숙소를 마련하는 편입니다. 여의도에서 가깝기 때문입니다. 한번은 제가 주로 이용하는 호텔의 빈방이 영등포에는 없어서 부평에 자리를 잡아봤더니. 서울 오가는 것이 장난 아니더군요. 부평에서 급행 열차를 타면 서울까지 오는 거리가 얼마 되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힘들었습니다. 5월에는 여행 성수기여서 그런지. 또 영등포에 빈방이 없었는데. 부평으로 갈까 고민하다, 영등포에 있는 캡슐 호텔을 이용했습니다. 영등포에서 여의도로 이동할 땐 거의 무조건 걸어서갑니다. 걷기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죠. 그래도 부족한 걸음을 보충하기 위해 샛강 공원 산책을 좀 했습니다.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49 이맘때 여의도 샛강 공원은 걷기에 너무나 좋은 환경이더군요. 숲이 우거져서 적당한 그늘도 있고. 주변에 볼거리도 많아 걷는 동안 심심하지도 않았습니다. 뭐, 비둘기야 샛강 공원이 아니더라도 흔히 발견할 수 있을테지만. 서울 도심에서 산책

당분간 방송 요청이 오면 출연할 생각입니다 [내부링크]

약 한달 전 지인과 함께 술을 먹을 때 였습니다. 그날도 어김없이 아버지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제가 어딜 간다고 이야기해도 아버지는 기억을 하지 못합니다. 그러니 제가 집에 없으면 항상 찾습니다. 비록 제가 우리집 옥상에 있더라도 말이죠. 1분전 저와 통화를 했지만, 1분뒤 다시 전화가 옵니다. 기억을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아버지와 통화할 때면 저는 꼭 '서울에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렇게 이야기하지 않으면 아버지께서 포기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제가 통화하는 내용을 옆에서 듣고 있던 지인이 한마디 합니다. "일상 생활이 가능하네?" 제가 그 말에 퉁명스럽게 대답했습니다. "내가 케어했잖아." 올해로 치매를 앓는 아버지를 케어한 게 11년째 입니다. 강산이 변할 만큼 긴 세월이었습니다. 치매 환자의 평균 생존 기간이 대략 10년 정도 됩니다. 대략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건, 연구 자료마다 조금씩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학자들이 치매환자의 평균 생존 기간을 10년

콜린이 많은 양배추로 뇌건강 유지하는 방법, 물김치 [내부링크]

몇년 전 일본에 갔을 때 카베진이란 일본약을 구매해왔습니다. 어머니께서 소화가 잘 안되는 증상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머니께서 드시기보다는 아버지께 드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아버지께서 트림을 할 경우 상당한 악취가 나왔는데, 어머니께서 그 냄새를 무척 싫어했기 때문입니다. 효과는 놀라웠습니다. 아버지께 이 약을 드린 후 구취는 거의 사라졌습니다. 그 효과를 두 눈으로 목격한 뒤에는 양배추 요리를 많이 했습니다. 카베진이란 약이 양배추로 만든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제육볶음을 할 때 양배추를 듬뿍 넣고, 카레를 만들 때도 양배추를 넣었습니다. 평소 식사할 때 양배추를 많이 먹는 것 만으로도 카베진을 먹는 것과 동일한 효능이 발휘되었습니다. 이런 경험들이 쌓이면서 음식의 치료효과에 대해 더더욱 주목했습니다. 하지만 일상 생활에서 양배추를 꾸준히 일정량을 매일매일 섭취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이부분을 고민하다 양배추 물김치를 생각해냈습니다. 한번도 시도한 적은 없지만, 될 것

좋은 물을 찾아 먹어야 하는 이유, 칼슘 패러독스와 골다공증 [내부링크]

요즘에는 물, 칼슘 등에 대한 자료를 계속 찾아보고 있습니다. 최근 어머니께서 '어지러움증'을 호소하고 있는데,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혈관질환이었습니다. 혈관에 이상이 생겨서 어지러움증이 생긴 게 아닐까? 그런 추측을 했는데 아버지와 비교했을 때 어머니께는 혈관에 문제가 생길 여지가 거의 없었습니다. 혈관 건강을 악화시키는 몇 가지 습관 중 하나가 설탕 등 단맛을 너무 좋아할 경우, 혈당 스파이크 등으로 염증이 발생하고, 염증이 일으킨 상처 등으로 혈관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 치매 때문에 요즘에는 철저히 흰쌀밥 섭취량을 줄인 상태입니다. 그래서 어머니께 혈당 스파이크 등이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적다고 봐야 할 겁니다. 그리고 들기름 등 오메가3 섭취를 통해 콜레스테롤 위험도 상당히 낮아졌을거라 추측하고 있습니다. (추측이란 건, 정확한 검사를 해보지 않았지만, 아버지의 검사 결과를 통해 간접적으로 추론해보는 겁니다. 아버지께서 드시는 영양제는 대부분 어머니께서

민들레차 만들기와 효능 [내부링크]

CoolPubilcDomains, 출처 OGQ 지난 달 경북 영양에 갔을 때 민들레차를 만드는 과정을 봤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효과적인 민들레 먹기는 크게 3가지인데요. 하나는 민들레 장아찌를 담그는 겁니다. 단 장아찌를 만들 때 설탕을 넣지 말아야 합니다. 간장과 식초만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설탕이 들어가면 혈당을 급격히 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민들레의 쓴 맛 때문에 단맛이 가미되어야 한다면, 마늘과 양파를 넣어 끓인 간장을 사용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다른 하나는...제가 지난번에 소개한 민들레 김치입니다. 요즘 김치 냉장고 없는 집이 없기에. 민들레 김치를 만들어 놓으면 1년 내내 먹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 방법이 민들레를 차로 만들어 먹는 겁니다. 그냥 보리차 끓이듯, 물을 끓여서 식수로 먹으면 됩니다. 아마 이 방법이 가장 많이 그리고 자주 먹을 수 있는 방법일 겁니다. 민들레 차 만들기 일단 민들레를 잘게 썰어 줍니다. 2. 준비된 후라이팬에 덖어 줍니다. 반드

사라져 가는 마산의 자생적 로컬푸드, 활성화 방안 찾아야 [내부링크]

농민들이 힘든 것 중 하나가 '월급'이 없다는 점입니다. 월급쟁이가 아닌데 어떻게 월급을 받느냐? 맞습니다. 그런데 동네 구멍가게를 운영해도 매일 일정한 수입이 생깁니다. 반면 농민들은 일년 내내 일해서, 연말에 몰아서 '월급'을 받습니다. 1년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하는 순간 월급을 받기에 농민들은 대부분 '대출'로 생활해야 합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이 로컬푸드입니다. 매일 또는 매주 또또는 매월 일정량의 농산물을 꾸준히 내다 팔아서 꾸준한 수입이 생겨야 '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시민단체들이 또는 많은 농민단체들이 혹은 많은 정치인들이 로컬푸드를 외치지만, 우리나라에서 로컬푸드 매장이 자리잡은 곳은 완주군 하나 정도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로컬푸드는 아니지만 로컬푸드 기능을 하는 곳이 있습니다. 시골의 오일장입니다. 저는 부모님의 건강을 위해 시골 오일장을 자주 찾습니다. 자본주의 사회가 고도화됨에 따라, 시골 5일장에도 전문상인들이 무대를 휘어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잘

마산 미더덕이 제철입니다. 효능과 요리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내부링크]

지난 주말에는 마산 미더덕 축제가 있었습니다. 전복하면 완도인 것처럼, 미더덕 하면 마산입니다. 제가 어렸을 적에는 미더덕이 매우 싼 식재료여서, 아구찜의 양을 늘릴 때 콩나물과 함께 많이 사용되곤 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미더덕 가격이 다른 수산물 가격과 별 차이가 없더군요. 주제와 살짝 벗어나지만 약간의 첨언을 하자면, 콩나물에는 GABA가 풍부하고, 식이섬유도 풍부합니다. 그래서 신경이 날카롭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수면 장애가 발생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GABA에 대해서는 다음 시간에 또 한번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미더덕에 많이 함유돼 있는 대표적인 성분은 타우린과 베타인입니다. 그럼 타우린과 베타인은 우리 몸에 들어오면 어떤 작용을 할까요? 타우린 타우린은 조개, 새우, 오징어, 다시마, 미역 등에 많이 함유돼 있는 성분입니다. TV광고 등에서 피로회복제 선전 할 때 '타우린 대폭 증량' 등의 문구가 나오는 것을 흔히 봤을 겁니다. 타우린이 피로회복에 도

건강을 위해서 대구 아가미로 김치를 담그는 이유 [내부링크]

아주 오래 전 지금처럼 과학, 의학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 폐결핵에 걸리면 의사들은 생선 간 등 처방했습니다.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생선 간을 먹으면 병에 차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과학이 점점 발달하면서 생선 간이 우리 인간에게 왜 이로운지 알게 됐습니다. 생선 등 동물의 간에는 비타민D가 풍바하다는 사실이 밝혀진 겁니다. 비타민 D는 우리 인간의 면역체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물론 면역체계에 관여하는 것은 비타민D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러니 한 것은 우리 인간이 풍족해지면 풍족해질수록 비타민D 수치가 낮아진다는 겁니다. 아파트와 같이 햇볕이 잘 들지 않는 주거 공간에서 살며, 햇볕이 드는 환경을 접하더라도 선블록(선크림)과 기타 등등으로 우리 인간은 햇볕을 차단합니다. 과거. 왕이나 귀족 같이 신분이 높은 사람들은 햇볕을 잘 쬐지 않았고, 그래서 하얀 피부는 부의 상징 또는 고귀한 신분 그리고 미모를 상징하게 됐기 때문입니다. 화장품 기업 등의 마케팅도 영향을

건강을 위해 집에 대해 공부해야 하는 이유, 단열 페인트의 성능에 대한 검증 [내부링크]

치매를 앓는 아버지를 10년 넘게 모시면서, 다양한 분야에 대해 공부를 합니다. 단열, 결로, 누수, 방수까지 공부를 합니다. 흔히 질병을 치료한다라고 하면, 어떤 어떤 질병에 무슨 무슨 음식이 좋다더라. 이런 것들만 공부하곤 합니다. 그런데 우리 몸과 마음은 세상 만물과 교감을 합니다. 그래서 몸에 좋은 음식 한 두가지로 우리의 건강을 지킨다는 게 쉽지 않습니다. 집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겨울에 추운 집에 살면 우리 몸의 혈관이 수축됩니다. 우리 체온을 지키기 위해서죠. 혈관이 수축하면 뇌로 가는 혈액의 양이 줄어듭니다. 뇌가 위축될 수밖에 없습니다. 아주 오래 전 우리가 연탄 보일러라는 물건을 사용할 땐, 집안 온도는 낮아도 방바닥은 항상 따뜻했습니다. 그래서 바닥 생활을 하는 한국인들의 혈관이 급격히 수축되는 일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연탄 보일러를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일단 연탄을 보관할 장소가 없습니다. 그리고 연탄재를 처리할 수 없습니다. 가스 보일러

작은 과일을 먹어야 하는 이유 [내부링크]

제가 어렸을 적, 즉 70년대 말 80년 대 초엔 냉장고라는 물건의 크기가 매우 작았습니다. 그래서 6-7살 짜리 꼬마의 소원은 냉장고보다 더 키가 크는 것이었습니다. 키가 작아서 하지 못하는 일들이 많았거든요. 냉장고 천장 위에 올려진 물건을 제 맘대로 내려놓지 못하는 등등. 어렸을 적 폭풍 성장을 하면, 조만간 냉장고보다 제 키가 커지겠구나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냉장고의 덩치가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냉장고 크기가 점점 커지더니. 이제는 영원히 냉장고보다 더 커질 수 없는 상태가 되어 버렸죠. 어렸을 적 냉장고. 지금 보면 아이키 보다 조금 더 큰 냉장고에 많은 것들을 넣었습니다. 수박이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다른 것들도 한참 구겨 넣을 수 있었습니다. 수십년이 흐른 지금. 냉장고 덩치는 몇 배로 더 커졌지만, 수박을 냉장고에 넣는 게 쉽지 않습니다. 수박 덩치도 몇 배로 커졌기 때문입니다. 제 어렸을 적 기억으론 사과도 배도 크기가 작았습니다. 그런데 날이 갈수록 사과와

시골 5일장에서 장보기, 건강 밥상 차리기 [내부링크]

시골5일장을 종종 이용합니다. 편리한 마트를 이용하지 않고, 차로 한참 가야 하는 시골의 5일장을 이용하는 이유는 뭘까요? 마트에서 구할 수 없는 상품들이 시골오일장에 있기 때문입니다. 마트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농산물은 온실(비닐하우스)에서 키운 것들입니다. 온실이란 단어는 '난방장치를 한 방'이란 뜻이니, 마트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상품이 온실에서 키운 것이라는 표현은 조금 오류가 있습니다. 하지만 도시인들이 보기에는 모두 비닐하우스에서 키운 것들입니다. 도시인들의 눈에는 왜 그렇게 보일까요? 농민들은 다양한 이유 때문에 비닐로 만든 천장 아래에 농작물을 키웁니다. 겨울에는 따뜻한 온도를 유지해주기 위해서입니다. 우리가 겨울에도 딸기와 수박 같은 여름 과일을 먹을 수 있는 것도 비닐로 만든 온실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이유는 비닐로 천장을 만들고, 비닐로 벽을 만들면 식물을 관리하기 편하기 때문입니다. 무슨 말이냐구요? 비가 많이 오면 식물은 물을 흡수합니다. 식물이 수분을 많

우리나라에서 산불 피해가 커지는 이유, 침엽수림과 소나무 [내부링크]

봄만 되면 산불 피해 소식이 끊이지 않습니다. 대기가 건조한 봄철, 산불이 발생하는 것은 100% 막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산불 피해 규모를 줄이는 것은 가능합니다. 우리나라 산림의 수종을 개량하는 겁니다. 우리나라 산에는 소나무와 같은 침엽수림이 너무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가 학교에서 국어시간에 배운 김동인의 붉은 산이라는 소설을 보면. 100년 전만 해도 우리나라 산은 모두 벌거숭이산이었습니다. 우리나라 특유의 난방 시스템인 온돌 때문에, 산에 나무를 많이 베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박정희 정권에서는 산에 나무 심기를 많이 했습니다. 그때 많이 심은 나무 중 하나가 아카시아 나무입니다. 아카시아 나무를 많이 심은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땔감을 공급하기 위해서입니다. 아카시아 나무는 특유의 성질로 성장 속도가 빠릅니다. 그래서 전통 아궁이를 사용하는 가정에 빨리 땔감을 공급함으로써, 다른 나무가 베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아카시

비오는 날엔 수제비, 좀 더 건강하게 [내부링크]

목요일 오후 6시부터 마산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어린이 날인 그 다음날도 하루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비가 오는 날. 무슨 음식을 할까 고민하다, 어머니께서 좋아하는 수제비를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냉동실에 재료가 오랫동안 묵어 있는 상태이기도 하고. 저는 수제비를 할 땐 '안동국시'를 응용합니다. 오래 전 우리나라에서 밀가루는 매우 귀한 식재료였습니다. 우리나라 기후에는 밀 재배가 용이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밀가루가 흔해 진 것은 한국전쟁 이후 미국의 원조물자가 들어오면서부터 입니다. 그 이전에는 밀가루가 굉장히 귀한 음식이라, 밀가루 국수는 양반들도 먹기 힘든 음식이었습니다. 그래서 안동 지방에서는 귀한 밀가루와 흔한 콩가루를 섞어서 국수를 만들었습니다. 그게 안동국시입니다. 냉동실에 오랫동안 보관돼 있던 밀가루와 콩가루를 혼합해 반죽을 해줍니다. 제가 안동국시를 응용하는 이유는, 콩이 지닌 영양학적 측면 때문입니다. 흔히 두뇌 영양제로 흔히 판매되고 있는 '레시틴

이계호 교수의 먹거리 강의, 농사도 유통도 확 바뀌어야 한다 [내부링크]

이제 아버지 간병을 시작한 게 10년을 넘겼습니다. 오랜 시간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고. 또 자료 찾아보고. 또 제가 농사 지은 경험에 비춰 분석해보고. 그러다 저 만의 '사상(?)'을 정립했는데. 우연히 이계호 교수의 강연을 들으면서 저와 많은 부분에서 생각이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치매 뿐만 아니라. 요즘 늘어나고 있는 각종 질병들을 보면. 생활 습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줍니다. 열심히 몸을 움직여야 하고. 식이 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먹어야 하고. 그리고 영양가가 풍부한 음식을 찾아 먹어야 한다는 건데. 요즘에는 이런 식재료 찾기가 쉽지 않죠. 그래서 제가 블로그에서 이야기할 때 마다. 봄이 되면 쑥 뜯으러 가라. 민들레 뜯으러 가라. 이야기하는 것인데. 이계호 교수와 제가 생각하는 <품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 하는 농가, 그리고 그 농산물을 유통 시킬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됐으면 좋겠습니다. 하... 누군가 이일을 좀 해줬으면 좋으려만... 어쨌든. 이계

들기름을 집에서 짜야 하는 이유, 그리고 그 효능 [내부링크]

저는 들깨 기름을 집에서 짭니다. 집에서 기름을 짜기 위해 가정용 착유기도 하나 장만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왜 번거롭고 힘든 일을 집에서 하려고 할까요? 일단 아래의 사진을 한번 보기 바랍니다. 사진 속 병 하단에 들깨 찌꺼기들이 보일 겁니다. 전통적인 방식, 즉 압착 방식으로 기름을 짰다는 증거입니다. 그리고 색상을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노란색에 가깝습니다. 방앗간 등에서 기름을 짜면, 기름을 더 많이 추출하기 위해 가열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방앗간 등에서 구매한 기름은 노란색이 아니라 갈색에 가깝습니다. 들기름은 열에 매우 취약합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섭씨 100도 정도의 온도에서 기름을 짜야 합니다. 온도가 올라가면 올라갈 수록 기름이 많이 변형됩니다. 마트에서 판매하는 들기름은 전통적인 압착 방식이 아니라 '화학적' 방식으로 제조된 것들입니다. 즉, 기름을 녹이는 화학 물질을 들깨에 넣어주고. 기름이 녹아 흘러내리면 그걸 채집해서 판매하는 겁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대부분

애포박 전으로 치매 건강 밥성 차리기 [내부링크]

호르몬이 무엇인지 모두 들어봤을 겁니다. 우리는 호르몬에 의해 지배돱니다. 사춘기 시절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도 호르몬 때문이고. 여자들이 한달에 한번 마법에 걸리는 것도 호르몬의 영향입니다. 나이가 들어 갱년기 증상을 보이는 것도 호르몬의 영향입니다. 그런데 신경전달물질이란 말은 조금 생소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신경전달물질은 우리 뇌에 있는 신경세포와 신경세포가 '통신'을 하기 위한 화학물질입니다. 신경전달물질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으면 우리 뇌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파킨슨병입니다. 파킨슨병은 도파민이란 신경전달물질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아 생기는 질병입니다. 알츠하이머 치매에서 굉장히 중요한 것은 아세틸콜린이란 신경전달물질입니다. 치매 진단을 받은 이후 병원에서 처방해주는 약은 아세틸콜린이란 신경전달물질의 양을 늘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치매 치료제는 아니지만, 치매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고, 치매가 급격히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세틸콜린이란

내가 브레이크를 잘 밟지 않는 이유 [내부링크]

저는 차를 운전할 때 브레이크를 거의 밟지 않습니다. 치매가 발생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인데, 그 중 하나가 '염증'입니다. 염증이 발생하는 이유도 다양한데, 미세먼지 또는 초미세먼지가 염증의 원인이 됩니다. 브레이크를 밟으면 타이어가 마모 되면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모든 내연기관 자동차가 전기자동차로 대체되어도 미세먼지가 획기적으로 줄어들지 않습니다. (물론 전기를 100% 풍력 또는 태양광으로만 만들 수 없기에, 화력발전소에서 나오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제 차에는 리터당 주행거리가 표시됩니다. 지난번 영양에 다녀올 때 주차하기 전 찍어 놓은 사진인데요. 제 차의 리터당 평균 주행거리는 18km정도 됩니다. 고속도로에서 저의 리터당 주행거리 목표는 20km인데, 제 목표에 조금 못 미쳤네요. 적은 휘발유로 더 많은 거리를 운전하기 위해서는 크게 두 가지 사항을 실천해야 합니다. 브레이크를 많이 밟지 않는다. 그리고 과속을 하지 않는다

지구도 살리고, 나의 건강도 되찾는 방법 '계단 걷기' [내부링크]

매일, 매번 실천하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제가 공유오피스로 나갈 때 되도록이면 계단을 이용하려 합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공유오피스는 9층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저는 9층까지 계단을 사용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계단을 이용하려고 하는 데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는 저의 건강을 위해서입니다. 도시인들이 운동을 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아침엔 출근하기 바빠서. 저녁엔 또 바빠서. 운동을 거의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틈나는 대로 운동을 해야 합니다. 계단 오르기는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겸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운동입니다. 제가 운동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 것은 아버지의 병간호를 시작하면서부터입니다. 아버지는 뇌경색, 알츠하이머, 허리디스크, 만성콩팥병, 통풍 등등. 아버지의 병간호를 시작하면서 종합병원의 거의 모든 진료과를 섭렵했습니다. 특히 저를 골치 아프게 한 것은 허리디스크였습니다. 아버지께서 통증을 호소하시면 어머께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저 또래의 사

민들레 김치 만들기 [내부링크]

민들레를 채취해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습니다. 샐러드를 만들어도 되고, 나물로 무쳐도 됩니다. 하지만 이런 요리 방법으로는 봄에만 먹을 수 있습니다. 장아찌와 김치로 만들면 1년 내내 먹을 수 있습니다. 또 민들레를 이용해 식초를 만들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식초 만드는 방법, 그리고 식초에 대한 고민은 다음 시간에 하기로 하고. 오늘은 김치 만드는 방법에 대해 간단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깨끗히 민들레를 씼습니다. 2. 액젓과 마늘을 준비해줍니다. 3. 김치에 들어갈 야채도 썰어줍니다. 우리집에서는 당근과 파를 넣습니다. 취향에 따라 양파나 기타 다른 채로를 넣어도 됩니다. 4. 고춧가루, 액젓, 채소를 잘 섞어 줍니다. 5. 민들레와 액젓을 잘 섞어 버무립니다. 6. 보통의 김치는 소금에 먼저 절여서 숨을 죽입니다만. 민들레는 배추나 무우처럼 잎이 두껍지 않아. 별도로 숨을 죽이는 과정을 거치지 않습니다. 이

살다보니 이런 것도 다 해보는군요 [내부링크]

이제 반백년 살았습니다. 그런데 참 다양한 일을 겪어 보는군요. 며칠 제주에 다녀왔습니다. 제주에서 돈 챙겨야 할 일이 있어서입니다. 제주에 살 때 얻은 집이 경매에 넘어갔습니다. 코로나로 법원 행정이 지연되면서 보증금을 회수하는데도 시간이 좀 지체됐습니다. 보증금이 아파트 전세처럼 1억, 2억씩 하는 것은 아니어서. 그 돈을 회수할 수 있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었지만. 문제는 어머니께 한 마디도 못했다는 게 좀 힘들었습니다. 어머니께 '법이 이러니까...'라고 설명해도, 어머니는 걱정이 하늘을 찌릅니다. 십수년을 아버지와 어머니를 모시면서, 아버지보다 더 힘든게 어머니 모시는 일이었습니다. 이번 일을 끝내고 나니 후련한게. 어머니께 다 말할 수 있다는 점이네요.

방아와 로즈마린산, 그리고 아세틸콜린과 치매 [내부링크]

요즘은 식물을 보면서 '어라!'하는 느낌을 받을 때가 좀 있습니다. 어느 날, 칡 넝쿨을 보다가 '어라'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잎의 모양이 두과(콩류) 식물 같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경상도 지역에서 많이 사용하는 향신료 중 방아라는 것이 있는데요. 방아를 보면서, 방아에도 로즈마린산이 많이 함유돼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아마 레몬밤이라는 허브가 치매에 좋다는 이야기는 한번쯤 들어봤을 겁니다. 그 이유는 레몬밤에 로즈마린산이란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기 때문인데요. victorserban, 출처 Unsplash 로즈마린산은 로즈마리라는 허브에서 발견되어 <로즈마린산>이란 이름이 생겼습니다. 로즈마린산은 1958년 발견된 이후 다양한 기능이 규명되기 시작했습니다. davidclode, 출처 Unsplash 로즈마린은 폴리페놀의 일종인데요. 폴레페놀은 노화 방지 및 혈관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또 항균 작용을 통해 식품의 변질을 막아주기도 하고,

굳이 나와 마주쳐야 할 이유는 뭘까? 굳이 나와 마주치는 상황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는 뭘까? [내부링크]

지난 해 이맘 때 쯤. 막내 누나가 우리집에서 부린 행패(?)를 지난 포스팅에서 간단히 글로 요약하긴 했는데. 정말 글로 간단히 정리한 건... 차마 글로 다 옮길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 일이 있고 나서. 숙소에서 4일인가 5일인가. 두문불출하면서 술만 마셨습니다. 생각하는 게 싫어서. 그냥 술먹고 잠을 자고 싶어서 였습니다. 그때 집을 나서 기 전. 어머니께 했던 말은 "다시는 나와 마주치게 하지 마라"는 것이었습니다. 누군가 제게 물어보더군요. 얼굴만 보는 것은 상관없지 않느냐고. 그래서 답했습니다. 그 때 일은 나에게도 트라우마라고. 그래서 그때 그 일을 다시 떠올리는 것은 싫다고. 지난해 추석 때 쯤, 어머니께 막내 누나가 전화를 하더군요. 시댁 벌초를 가야하니. 그때 마산에 들르겠다고. 어머니는 내가 전화 통화를 듣고 있음에도 '당연히 친정에 와야지'라고 답했습니다. 화가 머리 끝까지 치솟았습니다. 무거운 절이 떠나느니, 가벼운 중이 떠난다고. 내가 얼굴을 마주하기 싫으

어머니 생일상과 치매 밥상 [내부링크]

지난 일요일은 어머니 생신이었습니다. 어머니의 생일상은 제가 꼭 차립니다. 당신의 생일상을 스스로 차린다는 게 너무나 서글픈 일이기 때문입니다. 생일상은 지역마다 조금씩 다를텐데. 우리가 거주하고 있는 마산, 함안 등 지역에서는 생일상의 기본이 찹쌀+팥이 들어간 찰밥, 그리고 생선, 미역국, 그리고 나물이 기본입니다. 저는 미역국을 끓일 때 재료들을 혼합해서 넣는 편입니다. 일단 버섯이 들어가구요. 버섯을 넣는 이유는, 평소에 버섯을 잘 먹지 않을 뿐아니라. 버섯과 치매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 결과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있기 때문입니다. 학자들이 추측하기로는 버섯에 들어 있는 항산화 성분들이 뇌 기능 퇴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또 전복도 넣었습니다. 해산물에는 타우린이 풍부합니다. 타우린도 뇌 신경세포 보호에 뛰어난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쇠고기에는 비타민B12가 풍부합니다. 철분도 풍부하구요. 이런 영양성분들은 빈혈과도 연관이

온실재배, 노지재배, 자연재배 [내부링크]

지난 일요일 어머니의 생신이어서, 경북 청도 운문사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근래에 제가 방문한 절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절입니다. 요란하지 않아서입니다. 요즘 절에 가면 너무 요란해서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마음이 더 산란해집니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사찰 인근 농민들이 내다파는 농산물을 구매했습니다. 저는 이 또한 보시라 생각하고. 여러 물건들을 구매하고 싶었는데. 어머니께서는 두릅 딱 하나만 구매하시더군요. 2월말 3월초에 마트에 가면 두릅을 판매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저는 웬만해서는 거들떠 보지도 않습니다. 그 시기에 두릅이 나온다는 것은 온실재배를 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어렸을 적(80년대 초)만 해도 딸기 제철은 5월이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딸기 제철은 3-4월이 됐습니다. 지구 온난화와는 상관 없습니다. 많은 농가들이 딸기를 온실재배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원래 딸기가 나오지 않던 시기에는 딸기가 쏟아져 나오고. 정작 딸기가 쏟아져 나와야

오래된 노후 주택의 현관문 단열 [내부링크]

치매 환자를 돌보다 보면 알아야 할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뇌과학도 알아야 하고. 병원 시스템에 대해서도 알아야 하고. 우리나라 보건 시스템에 대해서도 알아야 합니다. 공부를 하다보니 치매 증상을 악화 시키는 요소들이 너무 많더군요. 집안에 곰팡이가 피어도 안됩니다. 겨울에 집이 너무 추워도 안됩니다. 곰팡이는 우리 몸에 염증을 일으키는데, 염증은 치매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겨울철 결로 현상이나 여름철 빗물 누수 현상이 곰팡이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단열에 대해서도 공부해야 하고. 방수에 대해서도 공부해야 합니다. 겨울에 집이 너무 추우면 혈관이 수축됩니다. 혈관이 수축되면 뇌로 가는 혈액의 양이 줄어듭니다. 혈액의 양이 줄어들면 뇌가 필요로 하는 에너지를 제대로 공급받지 못합니다. 그래서 노후 주택의 단열에 대해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데. 노후 주택 단열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외부와 바로 연결된 현관문이 단열에 많이 취약합니다. 길을 걷다 꽤 괜

민들레가 제철입니다 [내부링크]

산에 들에 가면 민들레가 지천입니다. CoolPubilcDomains, 출처 OGQ 제가 항상 강조하는 것. 야생성을 최대한 보존한 식품을 많이 먹어야 한다는 것인데요. 간단히 생각해보면, 인삼보다 산삼의 약효가 뛰어난 것을 떠올리면 됩니다. 밭에서 자라는 작물들은 야생성을 잃어가면서, 그 식물이 갖고 있는 '약성'도 떨어집니다. 왜냐하면 야생으로 살던 아이들이 밭에서 인간의 보호를 받고 자라면 '작물화' 과정을 거치기 때문입니다. 산삼의 씨앗을 가져와 밭에서 키운 인삼은... 원래 삼이 지니고 있던 야생성을 잃어버리고 배추와 무우처럼 '작물화'되어 버리기에, 인삼의 약성은 산삼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인삼 씨앗을 산에 뿌려 야생 산삼처럼 키우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또한 산삼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이미 작물화 과정을 거쳤기에 산삼이 갖고 있는 종의 특성이 많이 사라져버렸기 때문입니다. 물론 인삼 씨앗을 받아 산에서 키운 <산양삼>은 밭

[포토] 우크라이나 키이우2 [내부링크]

체르노빌 방문 당시 일본에서는 동일본 지진 여파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 충격이 클 때라. 일본 시민단체가 상당히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또 하나 인상적이었던 것은. 프리랜서 기자가 취재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일본 언론사 정규직 기자는 아니지만. 일본 언론사와 계약을 맺은 프리랜서 기자가 현장 취재를 했죠. 우리나라 언론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보도를 보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제도가 활성화되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RPG로켓을 <대전차 미사일>이라고 자막을 넣고. 보병전투차량을 <탱크>라고 설명하고. <포격>과 <폭격>을 구분하지 못하는 언론 보도를 보면서. 그것도 국민의 혈세가 들어가는 연합뉴스가 말이죠. 언제까지 이런 저품질 뉴스를 봐야 하나? 참 한심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여하튼. 하도 오래되어서. 유적지 이름조차 기억나지 않지만. 우크라이나의 동방정교회 성당은 이런 모습이구나. 하고 감상해주시기 바랍니다. 카메라 렌즈가 좋지 않아

다음부턴 남성용 필라테스 양말을 ··· [내부링크]

직업 특성 상 오랫동안 의자에 앉아 있기 때문인지 허리와 골반이 좋지 않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그리고 뭔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신경이 곤두서는 일이 있으면 허벅지까지 딴딴하게 뭉치는 느낌이 들곤 합니다. 그래서 오래 전 부터 필라테스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막상 필라테스 학원의 문을 두드리려니 엄청 망설이게 됐습니다. 필라테스 하면 많은 사람들이 '여성이 하는 운동' 또는 '몸매 관리 운동'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원래 필라테스는 '재활치료'를 목적으로 개발된 운동인데, 어찌 된 일인지 우리나라에서는 꿀벅지 또는 애플힙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다 지난해 여름부터 필라테스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필라테스를 시작하면서, 이 운동을 할 땐 '호흡법'이 다르다는 사실도 처음 알게 됐고. 또 필라테스 양말이 별도로 필요하다는 사실도 알게 됐습니다. 운동 과정에서 미끄러지면 부상을 당할 수 있기 때문이죠. 양말을 학원에서 구입해 사용하고 있는데. 어느 날. 양말

이 나이 먹고 oxford 영영 사전을 샀습니다 [내부링크]

영어와 멀어진지 어언 20여 년. 그런데 최근 영영사전을 구매했습니다. 공부를 하면 할수록 우리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되어서 입니다. 무슨 말이냐구요? 전두엽에 대해 네이버 사전 검색을 해봤습니다. 전두엽이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영어로는 frontal lobe라고 되어 있습니다. frontal이라는 단어가 '앞'이라는 뜻을 지니고 잇으니. '앞에 있는 lobe'라는 뜻이겠지요. 그런데 lobe가 무슨 뜻인지 모르겠습니다. 영여 옆에 있는 한자어를 보니. 엽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lobe라는 영어 단어를 '엽'이라는 한자어로 번역한 것인데. lobe라는 뜻도 모르겠고. 엽이라는 한자어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엽'이라는 한자를 검색해봤습니다. 그랬더니. 나뭇잎 또는 꽃잎이라는 뜻이 나옵니다. 그럼 전두엽을 직역하면. 머리 앞쪽에 있는 꽃잎 또는 나뭇잎이라는 뜻이 됩니다. 무슨 추상화도 아니고. 무슨 말인지 더 모르겠습니다. 제가 예전에 한번 언급했던 '유리기' 또한 마찬가

올레길 말고 한라산 둘레길 어때요? [내부링크]

나이가 들면서 걷기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걸어야... 건강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죠. 하루에 1만보씩 걷고 있는데(물론 365일 실천하는 건 아니구요). 걷기 좋은 여행 코스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제주도 올레길에도 도전해봤는데. 올레길보다 한라산 둘레길이 더 좋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일단. 올레길은 코스가 복잡합니다. 그러나 올레길 안내 표지는 매우 부족합니다. 길을 잃는 경우가 너무 많은데. 반면 한라산 두레길은 그런 일은 없습니다. 또 숲길이라는 점도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숲이 내뿜는 피톤치드 등 각종 파이토케미컬이 풍부한 곳인지라. 올레길을 걸을 때 보다 스트레스 경감에 더 도움이 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제주 한라산 둘레길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도 많을텐데요. 임도를 걷기 여행 코스로 약간 개량한 것이라 보면 됩니다. 임도란 수풀림+길도의 조합인데. 우리나라 산이 모두 황폐해져서 붉은산이 되었을 때. 숲을 가꾸려면 길이 필요했습니다

"어디서 감히" [내부링크]

딱 작년 이맘 때 입니다. 어머니께서 골절로 수술을 하고 입원을 했던 게 작년 이맘 때 쯤입니다. 어머니께서는 20일 정도 입원을 했습니다. 그 기간 동안 치매를 앓는 아버지는 오롯이 저 혼자만의 몫이었습니다. 밥을 차리고, 집안 청소를 하고. 기타 등등. 이런 일들은 일도 아닙니다. 그 정도 일을 하는 게 뭔 대수겠습니까. 문제는 해가 지고 난 뒤입니다. 날이 어두워지고, 아버지의 시야에서 어머니가 보이지 않으면, 그때부터 '고문'이 시작됩니다. 어머니는 어디 가셨느냐? 는 질문이 무한 반복됩니다. 어머니께서는 '골절'로 병원에 입원하고 있다고 아무리 말해줘도 소용없습니다. 1분만 지나면 모든 기억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치매 환자의 이런 증상이 어떤 것인지 이해가 잘 안된다면, 영화 메멘토를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메멘토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출연 가이 피어스, 캐리 앤 모스, 조 판톨리아노 개봉 2001. 08. 25. / 2014. 11. 20. 재개봉 / 2020. 08.

"너는 왜 쿠팡 배달을 하지 않니?" [내부링크]

서울에 갔을 때 였습니다. 지금은 아니지만, 당시에는 형이 밥 버거라는 식당을 운영하고 있을 때 였습니다. 코로나 특수로 형의 식당은 배달 호황을 누리고 있을 때 였습니다. 아주 작은 가게라. 그리고 코로나가 닥치기 전 까지 경영이 매우 어려웠던 가게라. 코로나 특수가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형은 혼자 가게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왕 가게에 들른 김에 하룻동안 형을 위해 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배달의 민족, 요기요, 쿠팡 등등. 각종 배달 플랫폼 주문 결제 안내 소리가 요란했고. 각종 플랫폼의 배달 기사들이 줄을 서 있었습니다. 한바탕 일을 치른 뒤. 형이 각종 배달 플랫폼에 대해 설명해주더군요. 특히 쿠팡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해줬습니다. 쿠팡 배달 기사는 한 눈에 보면 딱 티가 난다고 하더군요. 쿠팡 배달 기사들은 전업 배달기사가 아니라. 투잡으로 뛰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전문 배달기사와 복장부터 해서 차이점이 많다구요. 그러더니 느닷없이 이런 말을 했습니

[포토]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내부링크]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던 이유는 체르노빌 취재를 위해서였습니다. 이젠 10년도 더 된 이야기라. 정확히 몇 년도에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군요. 체르노빌 원전은 방문하지 않았고. (방사능이 겁나서요...;;;) 원전 사고 발생 다시 체르노빌 주민들이 이주한 신도시(?)를 방문했습니다. 그곳 사람들에게는 아직도 원자력이 공포의 이미지로 남아 있습니다. 방문자들을 환영해주는 각종 행사들이 열렸는데요. 우크라이나인 답게. 아이들인데도 벌써 미인의 자태를 숨길 수 없군요. 이 아이들은 이제 성인이 되어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맞이하고 있겠군요. 숨길수 없는 사진 촬영 실력 때문에. 사진이 좀 많이 흔들렸습니다. 체르노빌 이주 단지에 거주하는 아이들이 그린 그림입니다. 암울한 이미지의 그림이 많죠? 체르노빌 원전 사고가 발생한 그날을 추모하는 행사가...사고 발생 시간에 맞춰 열립니다. 역시 아이폰14가 절실하게 느껴지는군요. 비록 보정을 많이 거쳐야 하지만. 사진이 필요한

[포토] 우크라이나 키이우 [내부링크]

외장하드, 그리고 원드라이브 등에 묵혀둔 자료들이 너무 많아서. 어떻게든 이 자료들을 세상 밖으로 꺼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일어난 뒤 부터, 우크라이나에서 찍어뒀던 사진들을 정리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이제야 시작하게 됐습니다. 제가 사진을 잘 찍지 못해서, 사진의 화질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만약 제가 우크라이나에 갔을 때, 요즘 출시되는 아이폰14가 있었다면. 사진이 훨씬 멋있었겠지요.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묵혀두는 것 보다는 공개하는 것이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비록 화질이 엉망이지만. 자료 사진으로 활용하고 싶은 분들은, 출처만 밝힌다면 다운로드 받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다운로드 받아서 엄청난 보정 작업을 해야겠지만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그때는 키예프라고 했죠) 호텔에서 찍은 시내 전경입니다. 하도 오래되어서 호텔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는군요. 똑같은 카메라로 촬영했는데. 사진이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수면 장애 [내부링크]

치매 환자 가족들이 겪는 가장 큰 고통 중 하나가 수면장애가 아닐까 싶습니다. 치매 환자 가족들이 수면 장애를 겪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 정도일 겁니다. 하나는 치매 환자가 수면장애를 겪기 때문입니다. 환자가 새벽에 깨어서 배회 증상 등을 보이면, 가족들도 어쩔 수 없이 잠에서 깨어나야 합니다. 다른 하나는 치매 환자 가족들이 만성 스트레스에 시달린다는 점입니다. 만성스트레스로 인해서 수면의 질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이죠. 저는 올해 1월. 또 불면증에 빠져서, 결국 수면제 처방을 받았습니다. 수면제 처방은 정신과에 가서 받았는데, 사실 수면제를 처방받고 싶은 생각은 업었습니다. 정신과에 가서 멜라토닌 등을 처방받을 수 있는지 의사와 상담 후 결정하고 싶었는데. 우리나라 의료 현실에서는 이런 것들이 불가능한가 봅니다. 그래서 항우울제와 수면유도제를 처방받았죠. 그리고 약 한달 가량 약을 먹었습니다. 처음에는 정신과에서 처방받았지만, 이후 갈비뼈 골절로 입원한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아 먹

지난 주말 창녕 장에 다녀왔습니다 [내부링크]

지난 주말 창녕 5일장에 다녀왔습니다. 시골 오일장을 이용하는 이유는 크게 3가지 정도 입니다. 첫번재 이유는 드라이브 입니다. 어머니께서는 딱히 취미라 할 것이 없습니다. 드라이브를 하는 동안 어머니께서는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이유는 시골 장터의 다양한 풍경입니다. 옛 추억이 담긴 풍경도 있고, 계절적 요소가 듬뿍 담긴 것들도 많습니다. 창녕 오일장은 시골 장터 치고 꽤 큰 편입니다. 대도시와 인접한 시골의 장터는 큰 의미가 없는 경우가 많더군요. 예를 들면 함안 같은 경우 마산, 창원과 차로 20-30분이면 오갈 수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마산, 창원의 마트를 이용하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마산, 창원과 40-50분 정도 거리에 있는 곳은, 시골 장터가 꽤 컸습니다. 창녕이 대표적인 사례일 거구요. 고성 오일장도 규모가 꽤 큰편이었습니다. 우리가 어렸을 적. 뻥튀기 장면은 쉽게 목격했는데, 이제는 시골 오일장을 가야만 볼 수 있는 풍경이 되었죠. 세번째 목적은

서울 경동시장에서 치매를 치료하고 소상공인을 살리는 방법을 찾다 [내부링크]

아주 오래 전 사진을 뒤적이다, 서울 경동시장에서 찍은 사진들을 다시 보게 됐습니다. 서울 경동시장 골목을 뒤적거렸던 건, 기능성(?) 곤약을 만들어 보고 싶어서입니다. 곤약은 여성들이 많이 주목하는 식품인데요. 곤약 가루는 대부분 섬유질로 되어 있어서 소화가 안됩니다. 그래서 다이어트에 관심 갖는 여성분들이 곤약에 주목하고 있죠. 또는 아이 키우는 집에서도 곤약에 관심을 갖는 경우가 많습니다. 곤약으로 젤리를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곤약 가루에 사과주스 등을 첨가하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사과젤리가 됩니다. 제가 만들어보고 싶었던 건 강황을 첨가한 곤약이었습니다. 강황은 매우 뛰어난 소염제(?)입니다. 염증 제거 효과가 매우 뛰어나, 많은 질환을 예방해줍니다. 그러나 한국인들 입맛에 강황 가루를 넣은 음식을 먹는 건 쉽지 않습니다. 강황을 꾸준히 섭취해주기 위해 매일 카레를 먹을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강황가루가 첨가된 곤약묵이었습니다. 곤약묵은 많은 부분에서

똥꼬 발랄 아기 고양이가 자동차에 타면 [내부링크]

오래 된 사진, 영상 파일들을 살펴보다가 묵혀둔 우리 밤이 영상을 이대로 둬선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첨엔 유튜브 영상으로 정리하려고 맘 먹었었는데, 영상 편집과 썸네일 제작에 너무 많은 에너지가 들어서, 개점 휴업 상태입니다. 비록 유튜브에 올리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더 이상 영상을 썩혀 둬선 안되겠더군요. 누군가는 이 모습을 보고 힐링 될 수도 있으니 말이죠. 비록 편집본이 아니지만. 아기 고양이를 좋아 하는 분들은 즐겁게 감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놀라운 챗GPT, 과외 선생님이 필요 없을까? [내부링크]

저는 구글링을 꽤 잘하는 편입니다. 네이버 검색은 거의 하지 않구요. 이유는 네이버 검색은 자료 원문, 예를 들면 각 연구기관이 작성한 보고서(PDF 파일)는 잘 보여주지 않습니다. 오로지 네이버 블로그나 카페에서 작성된 문건들만 우선적으로 보여주죠. 자료의 신빙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자료 출처가 어디인지도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네이버 블로그 카페 등에는 내가 어디에서 이런 자료를 봤는지. 출처를 명기하는 글들은 거의 없습니다. 치매백과사전을 쓸 때만해도. 구글링을 통해 많은 자료들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어느 시점부터는 한계가 명확해졌습니다. 검색을 하려면 '키워드'를 잘 알아야 하는데. 제 전공이 심리학이므로, 치매 진단 및 뇌 기능과 관련한 자료들을 찾는데는 무리가 없었습니다. 문제는 치매를 치료하기 위한 영양성분들을 찾는데는 한계가 있었다는 점입니다. 예를들어 치매를 치료하는데 뇌가소성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지만, 뇌 가소성을 촉진하는 '영양성분'에 대해서는 제가

사과를 살 땐, 이런 사과만. 먹을 땐 이렇게 [내부링크]

우리나라에서는 좀 특이한 식문화가 있습니다. 과일을 고를 때 '크기'가 기준이 된다는 겁니다. 큰 과일은 좋은 것. 작은 과일은 나쁜 것이란 생각이 소비자들 사이에 자리잡고 있고. 이 때문에 과일 크기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큽니다. 아, 생각해보니 과일뿐만이 아니네요. 무우나 기타 채소들도 크기가 작으면 '상품성'이 없다는 이유로 버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외국의 경우는 과일 크기에 따른 가격 차이가 없습니다. 크던 작던 가격 차이가 없고. 그냥 무게로만 판매합니다. 오히려 큰 과일은 일반 소비자들에게 판매되지 않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왜냐구요? 큰 농산물은 공장 등에서 가공용으로만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또 크기가 큰 농산물은 '저품질'이란 인식이 널리 퍼져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큰 과일은 쉽게 상하기 때문입니다. 작은 크기의 사과이던, 큰 크기의 사과이던. 그 사과가 지니고 있는 <세포>수는 똑같습니다. 세포의 숫자는 똑같은데, 크기의 차이가 나는 이유는 <세포의 크기>

우리집(경남의 버스회관 인근) 근처 밥집 리스트 [내부링크]

우리집 바로 이웃 건물이 <경남의 버스회관>입니다. 또 우리집 건너편에는 타일 및 화장실 인테리어 용품 판매 기업이 있고, 주방(식당) 용품 판매 기업도 있습니다. 버스회관 및 인근 기업들을 방문한 분들이 식사를 해야 할 때. 어디서 식사를 해야 할지 잘 모르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 식당 리스트를 정리해봅니다. 물론, 입맛은 매우 개인차가 커서, 저와 우리집 기준으로 작성된 식당 리스트가 취향에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더불어, 아직 방문하지 않은 식당도 많아서. 제가 정리하지 않은 리스트 외에, 꽤 괜찮은 다른 식당들이 있을 수 있다는 점도 미리 알려드립니다. 아참. 그리고 식당들은 우리집(버스회관 인근) 기준으로. 걸어서 5~15분 내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만약 도보로 이동시 이동시간이 궁금하시면, 네이버 지도에서 버스회관을 출발점으로 지정해 놓고. 아래의 식당을 도착지로 설정하면 이동시간을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아침 식사 콩남울 교실 콩남울 교실은 원래 우리집 건너편에

옷장 속 팬티가 수십 장인 이유 [내부링크]

제 옷장에는 팬티만 수십 장입니다. 오래된 팬티를 버리지 않기 때문인데요. 낡고 낡아서 목욕탕에 입고 가기 창피한 속옷을 버리지 않고 보관하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만약을 대비해서인데요. 치매 환자들에게서 배변 실수는 흔히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흔한 증상이면서 가족들을 굉장히 괴롭히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아내이지만, 자식이지만. 괴로운 건 괴로운 겁니다. 어머니께서 아버지의 배변 실수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 제가 했던 처방 중 하나는. 오래된 제 속옷을 아버지께 드리는 것이었습니다. 오래되어서 버려도 아깝지 않으니. 만약 아버지께서 배변 실수를 하면 속옷을 세척하려 하지 말고 버려버리라 했습니다. 이후 인터넷을 뒤지고 뒤져, 한 장에 1000원 정도 하는 팬티를 대량으로 구매를 해놨습니다. 한장에 1000원이지만 품질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한번 입고 버리기에는 아까운 마음이 많이 들어서. 저도 열심히 입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아버지께서 <기능의학> 치료를 받으시고 배변실

사랑이란 게 별 거더나, 효도란 게 대단한 것이더냐 [내부링크]

맛있는 거 먹으면 생각나 기침하면 챙겨 주고파 하하의 '너는 내 운명'이란 노래 가사의 일부입니다. 너는 내 운명 아티스트 하하 발매일 2007.11.30.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자꾸만 생각이 나게 됩니다. 그게 인간이 지닌 본성이기 때문입니다. 길을 가다 누군가 피를 흘리고 있는 모습을 보면 나도 모르게 얼굴을 찡그리게 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에게는 공감 능력이란 것이 있어서 누군가 괴로워하면 나도 괴로워집니다. 그래서 비록 짐승이라 할지라도 고통에 몸부림치고 울부짖으면 우리는 그 현장을 피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되는 것이죠. 어떤 사람들은 효도를 대단한 것으로 이야기합니다. 대단히 도덕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이며, 부단한 노력이 있어야만 할 수 있는 것이라는 거죠. 또는 '돈'이 많아야 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하기도 합니다. 부모님께 효도 관광을 보내드리고, 좋은 옷을 입히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니까요. 그런데 말입니다. 사랑이 '돈'이 많아야 할 수 있는 것일까요?

마이크로바이움과 섬유질(50이후 건강을 결정하는 7가지 습관에서 발췌) [내부링크]

나이가 들면서 우리가 어렸을 적 공부했던 '교과서'를 집필한 분들이 얼마나 대단한 분들인지 절감하게 됩니다.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 어렸을 적 이 글귀를 교과서에서 읽었을 땐 '뭔 소리야'라고 생각했습니다. 몸과 마음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그걸 당신이 어떻게 알아? 이런 반응을 보였죠. 그런데 치매를 앓는 아버지를 오랫동안 모시고 있다보니, 이 말이 얼마나 뛰어난 통찰력에서 나온 것인지 절감하게 됩니다. 우리 몸을 건강하게 가꾸기 위해서는 많은 측면에서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적절한 운동은 반드시 해야하며, 적절한 수면 활동이 병행되어야 하고, 고른 영양 섭취를 해야 합니다. 문제는 영양 섭취입니다. 우리가 어렸을 적 배운 영양소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이었습니다. 그러나 학문이 발달하면 발달할수록 3대 영양소 이외에 많은 영양성분들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죠. 어느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지만. 오늘은 마이크로바이움에 대해 정리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어

내가 가방에 진심인 이유 [내부링크]

요즘 저는 가방에 진심입니다. 최근엔 남성용 토트백을 구매했는데, 토트백을 사용해보니 정말 편하더군요. 제가 가방에 진심인 것은 아주 작은(?) 계기 때문입니다. 우리집 건물 수리를 위해, 건물을 오르락 내리락 하다가 핸드폰이 박살 나버렸습니다. 높은 위치에서 떨어트려 사용하기 힘든 상태가 되어 버렸죠. 그때 부서진 핸드폰이 노트9이었는데. 핸드폰을 급하게 구매하느라 노트로 재구매하지 못하고. S20울트라를 구매했습니다. 비싼것 위주로 핸드폰을 구매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화면이 작으면 잘 보이지 않아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이후 핸드폰을 떨어트리지 않고 잘 보호하기 위한 수단으로 가방을 알아봤습니다. 그 결과 구매한 제품이 아래에 보이는 녀석입니다. 크기가 어느 정도 인지 감이 잘 잡히지 않을텐데요. 핸드폰 하나 넣고 다니기 딱 좋은 사이즈입니다. 그런데 사용하다보니, 또 다른 문제점을 발견하게 됐습니다. 핸드폰 하나만 넣으면 딱 좋은데. 지갑이랑 불루투스 이어폰 등. 몇몇

오메가3 풍부한 제주 멸치 드세요 [내부링크]

2016년 5월5일. 아버지와 어머니를 모시고 부산시 기장군으로 멸치회를 먹으러 갔습니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하나는 어린이 날이라 다들 교외로 나가는데, 부모님과 함께 여행 갈 수 있는 목적이 필요했습니다. 다른 하나는 멸치가 오메가3의 보고라는 점이었습니다. 우리 두뇌 건강을 위해 오메가3를 계속 보충해 줘야 한다는 사실은 누구나 잘 알고 있을 겁니다. 대충 구경을 하고, 허름한 포장마차로 들어갔습니다. 멸치회를 주문해 먹고, 어머니께서 좋아하는 멸치구이도 한 접시 먹었습니다. 주인 할머니께서는 연기 때문에 멸치구이는 잘 안해주신다는 말씀을 하시면서도, 부모님과 함께 와서 멸치 구이를 준비해준다는 이야기도 덧붙였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아주 오랜만에 멸치구이를 드실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매우 만족해 하셨죠. 그때 멸치를 먹은 기억 때문에, 이후에도 계속 부모님께 멸치회를 사드리려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부산 기장으로의 여행은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멸치 축제가 시

벚꽃 피는 요즘이 갯가재가 제일 맛있을 때 입니다 [내부링크]

어렸을 적 갯가재를 처음 먹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너무나 맛있는데, 가격도 너무나 저렴했습니다. 하지만 먹는 건 쉽지 않았습니다. 새우처럼 껍질을 쉽게 벗길 수 있는 게 아니었거든요. 서울에서 지낼 때도 봄이 되면 갯가재 생각이 나곤 했습니다. 마산에 계속 있었다면 언제든 원할 때 먹을 수 있었지만, 서울에서는 먹고 싶어도 먹을 수 없으니까요. 벚꽃이 만개하니, 갯가재 생각이 났습니다. 갯가재가 가장 맛있을 때는 벚꽃이 필 때 입니다. 이때 살이 꽉 차고, 먹으면 단 맛이느껴질 정도입니다. 저의 평소 지론 중 하나가. 어떤 음식이든 제철일 때 먹어야 한다는 것인데요. 제철일 때 영양가가 제일 많기 때문입니다. 갯가재는 물에 살짝 데쳐서 먹으면 되는데요. 갯가재를 삶은 물은 또 나름의 활용법이 있습니다. 갯가재를 삶은 후 그 물을 이용해 된장국을 끓이는 겁니다. 이 물을 이용해 된장국을 끓이면 국물이 굉장히 시원합니다. 갯가재를 사투리로 '털치'라고 하는데요. 털치 이외에 또

비타민B와 알츠하이머 치매 [내부링크]

구글의 힘은 위대하군요. 요즘 치매와 관련한 각종 자료들을 크롬의 번역 기능을 통해 살펴보고 있습니다. 영어로 된 자료를.. 일일이 사전을 찾아가며 읽으면,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되어서. 크롬의 번역 기능을 이용해서 읽어보니. 시간이 엄청 절약되고 있습니다. 10년 전만 해도. 일본의 연구 자료만 살펴봤습니다. 영어는 번역오류가 너무 많았기 때문이죠. 반면 일본어는 거의 완벽하게 번역해 내더군요. 오늘은 비타민B와 알츠하이머 자료를 살펴봤는데. 비타민B가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느냐에 관한 자료입니다. 비타민B가 치매 진행을 늦출 수 있을 것이냐? 이런 생각을 하게 된 이유는... 호모시스테인이란 녀석 때문입니다. 일단 아래의 자료를 살펴보시죠. 우리 혈관에 호모시스테인이란 찌꺼기가 쌓이면, 우리 신경에 부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치매 환자에게서 호모시스테인이란 찌꺼기를 제거하면, 치매 환자의 인지기능이 개선되거나. 또는 인지기능이 악화되는 속도가 늦어질 수 있지 않느냐

마트에서 와인을 수집하는 이유 [내부링크]

제가 마트에 들르면 꼭 하는 일이 있습니다. 마트에서 세일하는 와인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죠. 제가 집에서 와인을 먹는다고 이야기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싼 술을 먹는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마트에서 세일하는 와인의 가격은 5000원에서 9000원 내외입니다. 제가 원할 때, 저렴한 가격의 와인이 항상 있는 것이 아니기에. 틈날 때 마다 세일하는 와인을 창고에 저축을 해둡니다. 와인을 이렇게 미리미리 비축해 두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 입니다. 하나는 생선회 등으로 식사를 할 때. 어머니께서 소주 한두잔을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술을 드셔야 한다면, 조금이라도 몸에 도움이 되는 술을 권해드립니다. 와인은(백포도주 말고 적포도주) 껍질채 발효시키기 때문에, 포도 껍질에 함유된 각종 영양성분도 함께 먹는 겁니다. 그리고 이렇게 발효된 와인에는 당분이 적습니다. 또 하나의 이유는. 급하게 뱅쇼를 만들 때를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뱅쇼는 프랑스식 쌍화탕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

나의 하루 일과 [내부링크]

저의 하루 일과는 커피로 시작합니다. 아주 오래전. 십수 년 전 직장인 생활을 할 때부터 시작된 습관입니다. 그때만 해도 아침에 출근하기 바빠서, 아침을 거르는 것이 일상이었습니다. 아침에 필요한 에너지는 믹스커피로만 얻곤 했죠. 카페인과 설탕이 없으면 아침에 멍한 기운이 강해서, 하루를 시작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믹스커피를 거의 마시지 않습니다. 제가 믹스 커피를 마시는 건 1년에 2-3번 정도입니다. 유명 커피숍 브랜드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맛이 없어서요. 커피 맛에 눈을 뜬 것이죠. 그래서 항상 아침에 일어나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커피를 손으로 갈고, 그리고 직접 커피를 내리는 일입니다. 원래 어머니는 커피를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커피를 마시면 밤에 잠을 잘 못 주무시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도 요즘에는 커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제가 집에서 커피를 내릴 때. 그 향이 너무 좋아서. 어머니께서 조금씩 달라 하셨는데. 이제는 커피를 저만큼 마십니다. 다만 정해진

날씨 뉴스 볼 때 마다 화가 나는 이유 [내부링크]

요즘은 TV뉴스에서 날씨 보도를 할 때 마다 화가 납니다. 봄철, 날씨 뉴스가 나올 때면 항상 이런 멘트가 나옵니다. "대기 정체로 인해 미세먼지, 초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대기 정체. 즉 이 말은 바람이 잘 불지 않아서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먼지가, 바깥으로 흘러가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먼지가 쌓이고 쌓이다보니. 공기질이 좋지 않다는 뜻이죠. 그렇다면. 공기질이 좋지 않은 곳은 특정 장소여야만 합니다. 제주도 같은 경우 먼지가 발생할 일이 없죠. 왜냐하면. 공업지역이 아니니까요. 그런데 제주도의 공기상태를 확인하면. 매우 나쁨수준인데요. 제주도의 첫번째 이미지가 바로 '청정지역'입니다. 공기와 물을 오염시킬, 오염원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 제주도의 공기 상태가 매우 나쁨 상태라면. 제주도의 공기를 더럽히는 오염 물질은 외부에서 흘러들어왔다는 뜻입니다. 대기정체 상태인데, 어떻게 제주도에는 오염물질이 유입되었을까요? 백령도의 공기 상태를 한번 보겠

봄 입니다. 나물 뜯으로 산으로 들로 갑시다 [내부링크]

올해는 봄이 늦게 시작되더니, 봄이 시작되고 나서 진행되는 속도는 엄청 빠르네요. 제가 지내고 있는 마산을 기준으로, 2월 하순 정도 되면 마산 어시장 같은 곳에 쑥을 캐어다 파는 할머니들이 등장합니다. 그런데 올 겨울이 유독 춥고 가뭄이 심해서인지, 2월엔 쑥을 구경도 하지 못했습니다. 쑥에는 카페올키닉산이란 성분이 들어 있어 치매예방과 치료를 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남부에는 쑥이 웃자라 국을 끓여먹기에는 부적절할테고. 중부지방에는 쑥이 딱 먹기 좋은 시기가 아닐까 합니다. 제가 계속 강조하지만. 마트에서 파는 쑥은 약성이 떨어집니다. 식물들이 만들어 내는 <약성>은 거친 자연환경에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내는 화학물질이기 때문입니다. 겨울 추위를 견뎌내야 하고, 벌레들에게 시달려야 <약성>이 제대로 나옵니다. 온실에서 화초처럼 자란 쑥은 약성이 약합니다. 쑥뿐만 아니라 모든 작물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거친 자연환경에서 자란 쑥과 마트에서 자란 쑥이 얼마나 차

예수님, 석가모니, 법륜 스님 [내부링크]

운명이란 것이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뭔가 알 수 없는 '힘'이 우리를 이끄는 것 같은 느낌은 듭니다. 저는 어렸을 때 부터 뭔가 '이상한 아이'였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 때. 길을 가다 문득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사람이 죽으면 어떻게 될까? 이 질문에 이어서 내가 죽으면, 지금 느끼는 이 모든 느낌도 사라지는 것일까? 이런 생각이 들었고, 그 생각에 이르자 말로 표현하기 힘든 '공허함' 같은 것이 밀려왔습니다. 말로 표현하기 힘든 것이어서 '공허함'이라 표현했지만, 아주 복잡 미묘한 감정이었습니다. 공허함+공포 등등이 뒤섞인 감정이었죠. 아주 어렸을 적 이런 경험 때문인지, 저는 남들과는 좀 다른 삶의 궤적을 그려왔습니다.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대학로의 책방 '정신세계사'에서 하루종일 책을 뒤적거렸고. 베를린 천사의 시, 13층, 니르바나 같은 영화들에 몰입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20대 중반에 매우 큰 마음 고생을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한 여자를 좋아하게 된 것이죠

우리들의 블루스··· '너 나 죽으면 장례도 치르지 말라' [내부링크]

핸드폰 요금제에 넷플릭스가 포함돼 있는데, 넷플릭스는 거의 보지 않습니다. 제게는 재미있는 드라마가 거의 없어서 입니다. 우영우 열풍이 불어서, 유튜브로 요약본을 한번 봤습니다. 그리고 넷플릭스로 정주행을 시도해봤는데, 영 재미없더군요. 우영우 정주행을 하면서 2000년대 초반 제작됐던 '재밌는 영화' 생각났습니다. 한국 최초의 패러디 영화라는 타이틀과 함께, TV에서는 대대적인 홍보가 됐었죠. TV로 볼 땐 그 영화가 엄청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극장에서 영화를 보니 정말 지루해서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영화에서 웃긴 장면이... TV에서 10여 분 요약한 장면 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즉, 영화에서 재미있는 장면은 TV로 모두 봤기에, 나머지 장면은 지루하기 짝이 없었던 겁니다. 우영우를 넷플릭스로 정주행 하면서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드라마 우영우의 재미있는 장면은 유튜브 요약본에 모두 나와 있고, 유튜브에 소개되지 않은 장면은 '뻔히' 짐작 가능한 장면들 뿐이었죠.

석가모니의 두번째 화살 [내부링크]

저의 여가 생활 대부분은 유튜브 시청으로 채워집니다. 많은 분들이 넷플릭스 등으로 여가 생활을 즐기는데. 저는 넷플릭스에서도 그닥 재미있는 영상을 발견하지 못하겠더군요. 물론, 제가 매우 싫어하는 유튜브 영상도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국뽕' 영상을 아주 싫어합니다. 그리고 영상에서 '근거'를 제대로 제시하지 않는 영상도 싫어합니다. 유튜브 알고리즘이 추천하는 영상 중 아주 일부만 좋아하죠. 유튜브 알고리즘은 제가 비과학적이고, 비논리적이며, 사람들을 선동하는 영상을 싫어한다는 사실을 잘 모르는 것 같더군요. 저의 유튜브 시청 패턴은 매우 일관돼 있는데, 유튜브 알고리즘은 꿋꿋하게 비과학적, 비논리적, 사람들을 선동하는 영상만 끊임없이 제시해줍니다. 그러다 최근 유튜브 알고리즘이 제게 매우 흥미로운 영상을 추천해줬습니다. '석가모니의 인생 조언'이란 키워드로 정리될 수 있는 영상인데요. 우리 인간이 왜 불행해지는지에 대해 석가모니(세존)께서 설명해 주는 내용입니다. 불행의 원인을 화

비타민D와 치매 [내부링크]

치매 환자의 인지 기능이 나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다양한 노력을 함께 기울여야 합니다. 만성염증을 줄이기 위해 식단을 조절하고, 또 운동도 해야 합니다. 그리고 활성산소의 피해를 막기 위해 항산화 효과가 있는 음식들도 곁들여야 합니다. 장 건강을 위한 노력도 기울여야 하고요. 집안에 곰팡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의 단열 작업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치매 환자의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신경 써야 할 것들이 너무 많죠? 신경 써야 할 것들이 한두 가지가 아닌데, 비타민D도 신경써야 합니다. 비타민D는 참 독특한 녀석입니다. 비타민은 우리 몸에서 합성되지 않아 반드시 음식을 통해 섭취를 해줘야 합니다. 그런데 비타민D는 우리 몸에서 만들어집니다. 햇볕을 적절히 쬐어주기만 하면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비타민D 결핍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학자들 중 비타민D 결핍이 과장됐다고 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 비타민D가 결핍되면 다양한 증상이 발생합니다. 면역력이 저하

치매와 술(알콜), 그리고 폴리페놀 [내부링크]

얼마 전 카페에 술과 관련한 질문이 올라왔습니다. 부모님이 어떻게 하면 술을 끊게 할 수 있느냐? 이게 질문의 요지인데. 제가 명확한 답변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차에 오늘 새벽 이런저런 자료를 살펴보다, 술(알콜)에 대한 자료도 들여다보게됐습니다. 그래서 술에 대해 간략한 자료 정리와 함께. 우리가 술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 저의 개인적인 생각도 정리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연구결과에 의하면... 약간의 술은 치매 예방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영국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술을 전혀 하지 않는 사람은 약간의 술을 먹는 사람보다 치매 위험이 1.47배 가량 높다고 합니다. 그럼 술을 (적당히) 먹으면 왜 치매 위험이 낮아지는 것일까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명확한 결론은 내릴 수 없기에 합리적인 해석을 해야 합니다. 첫째, 술을 먹으면 혈액순환이 개선되기 때문에 뇌로 가는 혈류량도 증가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뇌가 필요한 에너지를 잘 공급받을

MBN 사노라면을 보면서, 과연 치매가 아닐까? [내부링크]

어제 MBN ‘사노라면‘이란 프로그램을 보다가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나라 치매 정책,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안타까웠고, 기록을 남겨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느 시골에 살고 있는 아흔의 할아버지. 할머니가 보기엔 할아버지가 뭔가 이상한데, 치매 검사를 받았더니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과연, MBN 사노라면에 출연한 할아버지는 아무 이상 없이 말짱한 것일까요? 어제 전파를 탔던 방송 내용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손주가 할아버지 할머니를 위해 사온 호두과자를 보면서, 할아버지가 어리둥절해 합니다. 할아버지가보기엔 호두과자가 굉장히 생뚱 맞았던것 이죠. 시골에서 호두과자를 사러 나간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입니다. 그래서 평소에는 이런 간식을 잘 드셔보지 못했을 겁니다. 그런데 할머니께서 주방으로 가더니 호두과자를 한움꿈 꺼내옵니다. 할아버지께서는 이런 상황이 이해가 안되는 것이죠. 그런데. 할아버지는 왜 이 상황이 이해가 안될까요? 손주가

울타리 [내부링크]

또 해가 바뀌어서. 아버지를 간병한 게 올해로 12년째가 되었습니다. 우리 말에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했는데. 꽤 오랫동안 제가 헌신, 희생을 해왔더군요. 올해 들어서. 제 생각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그 중 하나가 제 울타리를 갖는 것입니다. 항상 제 어깨를 짓누르는 책임감에 버거워 했는데. 치매를 앓는 아버지뿐만 아니라 어머니 또한 제가 책임져야할 상황입니다. 이미 어머니께서 여든이 넘었는데, 다른 자식들은 왜 어머니 홀로 살아가지 못하느냐고, 어머니를 타박합니다. 어머니께서는 홀로 병원에 가지도 못합니다. 왜냐구요? 병원에 가면 온통 영어만 있기 때문입니다. X-RAY, MRI 기타 등등. 어머니께서는 이런 글자를 읽을 수도 없고, 의사가 하는 말을 알아듣지도 못합니다. 어머니께서는 은행 업무를 볼 수도 없습니다. 비록 영어는 아니지만, 복잡한 기계는 사용할 엄두가 나지 않고, 또 뉴스 등에서는 보이스 피싱 등 온갖 범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혹여 은행에 가

산나물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치매를 예방하는 산나물 영아자 [내부링크]

올해는 예년보다 봄 꽃이 일찍 피는 것 같습니다. 짧게 살아온 제 경험에 비춰보면, 목련꽃이 질 때쯤, 그때 벚꽃이 피기 시작하더군요. 제가 살고 있는 남부 기준으로, 지금 목련꽃이 활짝 피었으니. 대충 열흘 쯤 뒤에 벚꽃이 피기 시작할 것 같습니다. 매화는 벌써 꽃잎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대략 보름쯤 뒤에는 벚꽃이 만개할 것 같네요. 벚나무 꽃잎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그땐 사과꽃이 피어 오르는데. 그맘때가 산나물이 절정을 이루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 시장에 나가면 각종 산나물이 나오긴 하는데, 대부분 온실에서 재배된 것들이라 약성이 그리 뛰어나지 않습니다. 제가 계속 강조하는 것은 자연상태에서 자란 것(야생)이거나, 자연 상태에 가까운 환경에서 재배한 것들이어야 약성이 뛰어나다는 점입니다. 파이토케미컬이 무엇인지 설명하면서, 그 이유에 대해 설명드렸던 적이 있는데요. 오늘은 파이토케미컬에 대해서는 생략하고. 영아자란 산나물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영아자는 산

혈당과 산(acid) 그리고 치매 [내부링크]

제가 책에서, 그리고 이 블로그를 통해 여러번 강조했습니다. 혈당을 관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이죠. 혈당은 염증을 유발합니다. 염증은 여러 종류의 치매의 원인이 됩니다. 혈관 건강을 떨어트려서 혈관성 치매를 일으킵니다. 또 알츠하이머 치매를 급속히 악화시키기도 합니다. 혈당이 만든 염증이 아니더라도, 인슐린저항성 또는 고인슐린혈증은 베타아밀로이드의 축적을 일으킵니다. 따라서, 치매를 예방하거나 치매 증상이 급격히 악화되는 것을 막고자 한다면, 그 첫걸음은 혈당을 관리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혈당' 관리가 무척이나 어려운 세상입니다. 우리가 편의점 등을 통해 구입하는 식품 대부분은 설탕 범벅입니다. 또 식품 제조 회사들은 원가 절감을 위해 설탕보다 더 저렴한 액상과당을 많이 사용합니다. 마트에서 올리고당 같은 다당류 제품을 구입해도 마찬가지입니다. 포장과 상표명은 올리고당이라고 되어 있지만, 원료 함량을 살펴보면 올리고당은 눈꼽만큼, 나머지

초미세먼지와 중금속, 그리고 치매 [내부링크]

저는 미세먼지, 초미세먼지에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편입니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7-8년 전인가? 우리나라에 초미세먼지가 어마어마하게 심했던 '봄'이 있었습니다. 그때 제가 몸이 엄청 아팠습니다. 그렇게 몸이 아프기 전까지만 해도,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에 대해 큰 고민을 하지 않았습니다. 미세먼지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을 보면 '유난하게 굴기는' 이런 생각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제가 심하게 아프고 보니. 그 심각성을 몸으로 깨닫게 된 것이죠. 다른 하나는 미세먼지, 초미세먼지와 치매의 연관성에 대해 알게 되면서 부터입니다. 치매 관리는 염증관리로부터 시작됩니다. 비만으로 인해 발생하는 만성염증, 혈당 관리를 못해서 발생하는 염증. 등등. 이런 부분들은 자신의 의지로 통제 가능한데. 미세먼지, 초미세먼지는 우리가 통제하기 힘든 부분이라는 점 때문에. 그 심각성이 더하겠지요.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의 양도 만만치 않겠으나. 중국에서 유입되는 초미세먼지는 정말

공유 오피스 사용해 보신 분 있을까요? [내부링크]

지난 해 말, 문득 에세이를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평소 문학 서적은 잘 읽지 않는 편인데요. 학교에 다니 던 시절, 나는 어떤 사람일까? 곰곰히 생각하다가 문학을 공부하기에는 너무 논리적이고, 사회과학을 공부하기에는 너무 감성적인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됐죠. 감성이 풍부한 사람이긴 한데, 실용적인 그 무엇인가가 뒷받침 되지 않으면, 허전하고 무의미하게 느껴지는 것이죠. 아마 이런 제 성격 때문에 기자라는 직업을 갖게 됐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글을 통해 사람들에게 무엇인가를 전해주고 싶은데, 단순히 감상으로만 끝나면 제가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니, 조금은 실용적인 글쓰기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랬던 제가 '에세이'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 것이 좀 의아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제가 쓰고 싶은 에세이는 문학적인 에세이가 아니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 처럼 '실용성'을 강조한 책입니다. 어찌보면 심리학+에세이 라고 할 수도 있을테구요. 데일 카네기

활성산소, 자유라디칼(free radical) 그리고 치매 [내부링크]

활성산소라는 말을 많이 들어봤을 겁니다. 활성산소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왜 활성산소가 문제가 되는지, 그리고 치매와 활성산소는 어떤 관련성이 있는지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간을 포함한 모든 동물들은 <호흡>을 합니다. 호흡을 하는 이유는 뭘까요?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에너지>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세포의 미토콘드리아는... 우리 몸에 들어온 <영양분>+<산소>를 이용해 에너지를 만듭니다. 즉 우리가 먹는 음식은 <산소>와 결합할 때만 <에너지>로 바뀌는 것이죠. 이때 우리 몸에 들어온 산소 대부분은 <물>이 됩니다. 산소를 화학적으로 표현하면 O2인데. 물을 화학적인 단어로 바꾸면 H2O입니다. 수소와 산소가 결합한 것이죠. 그런데 우리 몸에 들어온 산소가 일을 하는 과정에 <불안정한 산소>가 만들어 집니다. 산소는 전자가 2개 이어야 정상인데, 전가가 1개밖에 붙지 않는 경우가 생깁니다. 바로 이게 활성산소입니다. 이렇게 불안정한 산

훠이 물렀거라 ''코로나 19' 코로나 종식 희망 릴레이, #힘내라 대구 [내부링크]

코노라19로 전 국민이 힘겨워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영업자 분들이 걱정이군요. 또 다른 걱정은 매일매일 폐지를 줍는 할머니들입니다. 그 분들은 마스크를 사기 위해 줄을 설 시간도 없고,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은 마스크 가격을 감당할 여력도 안되겠지요. 저 또한 일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집에 여든을 훌쩍 넘긴 아버지와 올해만 지나면 여든이 되는 어머니 때문에, 여간 신경이 쓰이는게 아닙니다. 아버지는 주간보호센터에 나가지 않도록 했구요. 온종일 어머니께서 아버지와 함께 해야 하는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아닙니다. 저 또한 혹여 제가 바이러스를 면역력 약한 노인네들에게 옮길까봐 외출을 극도로 자제하며 지내고 있습.......

다름과 차이···그리고 고문관···마음만은 최고 효자들 [내부링크]

심리학과 재학 시절, 아주아주 열심히 상담을 받으러 다녔습니다. 이론만 공부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서였죠. 집단 상담이란 것도 여러 차례 받아봤는데, 아직도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습니다. 군대에는 여러 사람들을 모아 놓다 보니, 군대에 영 맞지 않는 사람도 있기 마련입니다. 이런 사람을 속된 말로 &#x27;고문관&#x27;이라 하죠. 집단 상담에 참여한 사람이 자신이 군대에 있던 시절 접한 &#x27;고문관&#x27;은 뭔가 외우는 걸 참 못했다고 합니다. 통신병은 수 백 개의 전화번호를 외워야 하는데, 어디에서 걸려오는 전화인지 전화번호만 보고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통신병이 전화번호를 못 외우니 고참들의 갈굼이 아주아.......

유산의 의미···조상님의 '명의신탁' [내부링크]

저와 자주 소통을 나누는 후배 중 한 명은 종갓집 종손입니다. 당연히 종택도 있구요. 선산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많은 재산을 한 푼도 물려받지 못했습니다. 왜냐고요? 그 친구의 할아버님께서 종중을 &#x27;법인&#x27;으로 만들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법인을 만들면서 종손이 관리하던 종택과 선산 등 &#x27;재산&#x27;도 법인 재산으로 만들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종중이 개최하는 각종 행사를 종손의 &#x27;개인 재산&#x27;을 지출해서 진행했으나, 종중이 법인화된 이후에 각종 행사는 법인 재산으로 열리게 됐습니다. 물론 종손이 무료 봉사를 하지는 않습니다. 종손을 재단의 직원으로 채용하여 종중 일을 하는 만큼 &#x27;월급&#x27;.......

삼촌(三寸)과 숙부, 형수님, 도련님, 시댁과 처가 [내부링크]

아주아주 어렸을 때. 옛날 어른들이 &#x27;삼촌&#x27;이라는 말을 하면 크게 혼났다는 이야기를 듣고 잘 이해를 하지 못했습니다. 왜? 삼촌이라는 말이 왜? 그 당시 어른들은 &#x27;삼촌&#x27;이라는 말은 쌍놈들이나 하는 말이고 &#x27;숙부&#x27;라는 말을 사용하라고 가르쳤다고 하더군요. 왜 삼촌이라는 말이 쌍놈들의 말일까요? 과연 삼촌이라는 단어는 어떻게 생겨났을까요?부모와 자식간의 촌수는 1촌입니다. 형제들간에는 2촌입니다. 3촌은 내 자식들이 내 형제들과 3다리를 건넌다는 뜻이 됩니다. 삼촌이라는 말은 바로 3촌을 일컫는 말입니다. 우리는 아버지에게 어머니에게 &#34;hey, 1촌&#34;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내 형.......

블로그 글쓰기 강좌. 1 : 콘텐츠 기획 이유 [내부링크]

얼마 전 이웃님의 블로그를 탐방하다가 글쓰기와 관련한 책을 접했습니다. 책 제목이 너무나 강렬해서 곧바로 e북을 구매했죠. 책 제목은 ‘무일푼 막노동꾼인 내가 글을 쓰는 이유’ 였습니다. 책 제목을 보는 순간 도대체 어떤 사연이 있었기에? 이런 생각이 들었고, 이런 호기심 때문에 책을 샀습니다. 책 제목에서 대충 짐작할 수 있듯이 저자는 한때 잘 나가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사업은 망했고, 감옥에도 갔습니다. 무일푼이라 막노동파을 전전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나락으로 떨어졌지만 글쓰기를 통해 치유를 받았습니다. 저자가 글쓰기를 통해 어떻게 치유를 받았는지 한번 책의 한 구절을 살펴볼까요?“힘든가? 힘들다.......

블로그 글쓰기 강좌. 2 : 내가 글쓰기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 [내부링크]

제가 글쓰기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심리학을 공부하면서 가졌던 느낌 때문입니다. 대학에서 심리학 교양강좌는 무척이나 인기 있는 강의입니다. 수강 신청을 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죠. 그런데 수강신청 조정 기간이 되면 수강생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갑니다. 내가 기대했던 심리학과 너무 다르다는 것이지요. 요즘 대학생들은 심리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지만, 제가 공부하던 시절 대학생들이 생각하는 심리학은 상대방의 마음을 단번에 간파하는 법. 특히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 사람이 나를 좋아하는지 좋아하지 않는지 쉽게 알수 있는 방법을 찾는 다거나. 그 누군가가 나를 좋아하게 만드는 비법(?) 같은 것을 찾으려 하더군요.......

효용성 낮은 치매환자 위치추적기···치매폰 개발로 연결할 수는 없나 [내부링크]

아버지의 치매 증상을 발견한 이후 아버지께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려고 무지무지 노력을 했습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했을 때 여러가지 장점이 있기 때문이죠. 스마트폰 하나로 많은 일을 할 수 있으니까요. 어플을 설치하면 &#x27;위치추적&#x27;도 됩니다. 또 음악을 다운로드 받으면 뮤직플레이어가 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계 사용법을 익히려고 노력하는 것이 &#x27;학습&#x27;에 해당되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사용하려 노력하는 것 만으로 치매치료 효과가 있을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어머니께서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셔서 오랜 시간 망설이고 있었는데, 형수님이 구글폰을 구매해주셔서 스.......

네이버 블로그 참 어렵다···C랭크 알고리즘은 도대체 뭘까? [내부링크]

어제는 뭔가 한참 고민에 빠져 있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가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아마 평소 &#x27;생각&#x27;을 많이 하는 제 스타일 때문에 또 고민에 빠져든 것이겠지요. 블로그를 쉽게 쉽게 운영하는 분들은 참 쉽게 하고 있는데 말이죠. 아주아주 예전의 네이버 블로그는 &#x27;리브라&#x27;라는 알고리즘을 사용했습니다. 알고리즘이라는 말이 어렵다면 &#x27;시스템&#x27;이라고 말을 바꿔보죠. 리브라 시스템에서는 그냥 열심히 하면 &#x27;최적화&#x27;라는게 됐습니다. 45일 동안 매일매일 열심히 포스팅하면 최적화가 되는거죠. 그때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문맥과 전혀 상관없는 사진을 올려도 상관없었습니다. 그냥.......

치매환자에게 소심한 '복수'하기 [내부링크]

아버지께서는 차를 타고 가다가 coffee shop 이라는 간판만 보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영어로 써 놓으면 영어 모르는 사람은 저게 뭔지 어떻게 아나? 그런데 그 말을 듣고 있노라면 굉장히 마음 한구석이 불편해집니다. 그 말에는 숨겨진 의도가 있거든요. 바로 우리 어머니를 겨냥한 발언입니다. 아버지께서 원하는 의도는 &#x27;나는 영어도 아는 사람이야!&#x27;라는 겁니다. 어머니께서는 영어를 읽지 못하시니까요. 즉 &#x27;나 이렇게 잘난 사람이야&#x27;라는 걸 어머니께 어필하고 싶은 겁니다. 아버지 말속의 숨은 의도가 요즘 너무나 눈에 잘 보여서, 그 말을 듣고 있노라면 좀 불편해집니다. 아버지께서 허리디스크로 고생을 많.......

신경과 의사가 '치매' 정보 제공해주는 네이버 포스트 [내부링크]

어제는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네이버 포스트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신경과 의사가 네이버 포스트를 운영하고 있더군요. 그것도 치매와 관련해서 말이죠. 제가 치매와 관련해서 정보 제공하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지만, 한계 또한 명확합니다. 체계적으로 공부를 한 것은 아니거든요. 오랜시간 아버지와 함께 하면서 &#x27;어, 이건 왜 이렇지?&#x27;라고 생각했던 것들에 대해 자료를 찾아보는 식으로 축적된 데이터입니다. 예를 들면 이런겁니다. 연말, 연초만 되면 아버지의 치매 증상이 악화된 것 같아 노심초사였습니다. 아버지의 인지능력이 떨어진 게 확연히 느껴졌거든요. 그러면 병원에 가서 아버지의 인지기능이 떨어졌다고 이야기.......

마산창원 동물병원, 내서읍 삼계리 마리동물병원 [내부링크]

우리집 고양이 &#x27;밤&#x27;이가 이용하는 마산 내서 삼계리에 있는 마리동물병원에 가면 위의 사진과 같은 고양이를 만날 수 있습니다. 뭔가 한쪽눈이 불편해 보이죠. 이 아이를 보는 순간. 마리동물병원에 대한 정보를 한참 찾아 헤맬때가 생각나더군요. 아래의 포스팅을 보면 &#x27;희동이&#x27;라는 아기 고양이가 있는데, 제가 직접 물어보지 않아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위 사진속 주인공이 희동이인 것 같다는 추측을 해봅니다. 아마 제 추측이 거의 맞겠지요?이것도 제 추측입니다만. 아마 희동이란 아이도 길에서 다쳐 울고 있는 걸 원장쌤이 발견해서 구조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마리동물병원에는 이런 아이들이 여럿 있는 듯 싶.......

제주도민 맛집···갈치국 맛있는 '화성식당' [내부링크]

오늘은 제주도 주민들이 이용하는 &#x27;맛집&#x27;을 소개하는 &#x27;도민맛집&#x27;을 처음 포스팅하는 날입니다. 제주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 갈치국으로 유명한 제주도민 식당을 소개하려 합니다. 제가 도민 맛집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일본 불매운동이 한참일 때 어떤 기사 한 꼭지를 봤기 때문입니다. 기사 제목을 보면 &#x27;현금 줘도, 일본행 보이콧...제주 갈까 했더니 갈치조림 6만원&#x27;이라고 돼 있습니다. 제주도 물가가 엄청 비싸다는 것이지요. 블로그에서 기사 내용을 아주아주 자세히 소개하는 것은 좀 거시기 하구요. 갈치조림 1인분에 2만원. 3인 가족이 갔더니 6만원이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렇게 좋은 기술을 왜 썩힐까?···블랙베리 키보드 '치매폰' '노인폰'으로 활용하면 안될까? [내부링크]

아버지의 위치추적기를 사용하기 시작했을 때 입니다. 여러 문제점에 대해 고민을 하고 문제점을 해결해야 하는 시점이었습니다. 위치추적기를 사용하려면 보호자가 &#x27;스마트폰&#x27;을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하...난감했습니다. 왜냐구요? 어머니께서 스마트폰을 사용할 줄 모르니까요. 물론 제 핸드폰에는 당연히 아버지 위치 추적을 위한 어플이 설치됩니다. 그리고 설치했구요. 하지만 재가 부재중일 때 &#x27;사고&#x27;가 터지면 정말 대형사고가 되는 겁니다. 제가 항상 어머니 아버지 곁에 있을 수는 없으니까요. 그땐 어머니 핸드폰을 통해 아버지의 위치추적을 해야 합니다. 어머니께 스마트폰을 사용해야 한다고 말.......

마스크 사재기 하지 말라는 KBS 아나운서 멘트를 듣고···어이가 없어서 [내부링크]

조금 전 점심을 먹으면서 KBS 뉴스를 들었는데, 아나운서 멘트가 아주 기가 막히더군요. 마스크 공적 공급이 하루에 500만장 가량 이뤄지는데 왜 부족하냐? 이러면서 마스크 사재기를 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기가 막히고, 코가 막혀서 말이 안나옵니다. 명색이 아나운서라는 사람이 &#x27;뉴스&#x27;를 안보나요? 아니 사재기 할 마스크가 있기는 있나요? 일부 양심 불량인 사람들이 마스크를 빼돌리는 물량이 있을 수는 있겠으나, 근본적으로 마스크가 부족한 상황에서 사재기 할 마스크가 어디 있다고, 마스크 사재기를 하지 말라는 &#x27;멘트&#x27;를 공영 방송 KBS 뉴스에서 하는 겁니까?뉴스를 보면 우체국에는 공적 공급 되는 마스크를.......

제주도민 맛집, 전복죽이 맛있는 소라네집···성산일출봉 갈 때 좋아요 [내부링크]

오늘은 전복죽이 맛있는 제주도민 맛집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일단 식당의 위치를 살펴보겠습니다. 아래의 지도를 한번 잘 살펴보시죠. 제가 동그라미를 그려 놓은 곳이 &#x27;성산일출봉&#x27;과 &#x27;섭지코지&#x27;입니다. 제가 소개하고자 하는 소라네집은 네모로 표시해놨습니다. 다음부터는 색깔을 달리해서 표시를 해야겠군요. 여하튼. 식당의 위치가 성산일출봉과 무척이나 가깝습니다. 제가 소라네집의 위치를 강조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성산일출봉을 아침에 가는 분들도 꽤 많거든요. 일출봉에서 일출을 보기 위해서죠. 소라네집은 성산일출봉에 &#x27;일출 여행&#x27;을 갈 때 무척이나 유용한 곳입니다. 구글에서 소.......

박원순 서울시장의 역작, 치매환자를 위한 "인지건강 주거환경 가이드북" 다운로드 안내 [내부링크]

서울시에서 만든 &#x27;인지건강 주거환경&#x27; 가이드북이란 책이 있습니다. 치매 환자들을 위해 주변 환경을 어떻게 꾸며야 하는지 설명해 주는 책입니다. 네이버에 나와 있는 &#x27;책 정보&#x27;를 보면 치매환자를 위한 책을 &#x27;복지팀&#x27;이나 &#x27;보건팀&#x27;에서 만든게 아니라, 디자인팀에서 만들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좀 어이가 없습니다. 디자인개발팀? 저자가 &#x27;디자인개발팀&#x27;이라 표기돼 있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별 쓸모 없는 책입니다. 그러나 없는 것보다는 나을 수 있습니다. 책을 PDF 파일로 보고 싶은 분들은 제가 위에 링크 걸어 놓은 파일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그럼 지금부터.......

원조보다 더 맛있는 충무김밥···마산창원 회원동 '복자할매 충무김밥'···배달도 가능···야구장 갈 때 '딱' [내부링크]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외식을 못하는 집들이 꽤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마산 회원동에 위치한 충무김밥집 한 곳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산호초등학교 인근에 있는 복자할매충무김밥집인데요. 제가 이 곳을 소개해 드리는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우리 어머니께서 충무(통영시) 가서 먹는 것 보다 더 맛있다고 평가하셨기 때문입니다. 엉? 원조보다 더 맛있는집?사실 어머니를 모시고 충무(통영시)에 갔을 때 충무김밥집에 다녀오면, 어머니께서 좀 탐탁치 않은 표정을 지으시는 걸 몇번 봤습니다. 통영 충무김밥집 거리에 가면 죄다 &#x27;원조&#x27; 라는 간판을 달고 있습니다만, 우리야 진짜 원조집이 어디인지 알기에, 엄선한.......

네이버 블로그, 키자드로 구글검색 등록하면 저품질될까? [내부링크]

블로그를 하는 분들은 태생적(?) 고민을 안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내 블로그에 더 많은 방문자를 유입시킬 것이냐? 이런 고민들로 항상 골머리를 앓게 되죠. 물론 방문자 유입에 신경 안쓰면서 블로그를 운영할 수도 있겠으나, 방문자 유입에 신경 안쓸래야 안쓸수가 없죠. 이유는 크게 내적 동기와 외적 동기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첫번째, 내적 동기입니다. 내가 쓴 글이 검색이 잘되고 그로 인해 방문자가 많아진다는 것. 그건 내가 가치 있는 정보를 생산한다는 걸 뜻합니다. 내가 가치 있는 정보를 생산한다는 것은 자기효능감 (self-efficacy, 自己效能感)과도 관련이 있죠. 내가 쓸모 있는 사람이라는 걸 느낀다는 것. 그건 정말.......

제주도 우도에서 1박을 해야 하는 이유 [내부링크]

제주도 우도는 제주도 동쪽 성산 일출봉 바로 옆에 있는 아주아주 작은 섬입니다. 작지만 마라도처럼 작지도 않습니다. 우도의 면적은 대략 서울 여의도의 2배 정도 됩니다. 서울 여의도에 지하철 역이 샛강역, 여의도역, 여의나루역, 국회의사당역 등 4개인 것을 보면, 여의도 면적이 어느정도 인지 대충 감이 잡히지요. 여의도가 작은 섬이긴 하지만 걸어서 다니기에는 작은 섬이 아닙니다.제주도 우도 또한 작은 섬이긴 하지만, 2-3시간 혹은 반나절만에 둘러보기에는 너무나 큰 섬입니다. 우도가 붐비기 시작하는 시간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제주도를 여행하는 분들은 대부분 서귀포시·중문 지역이나 제주시에 베이스캠프라 할 수 있는 숙.......

제주도 우도에서 숙소 고르는 요령, 펜션&게스트하우스 [내부링크]

어제는 제주도 우도에서 1박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을 드렸습니다. 우도에서 1박을 해야 하는 이유는 당연히 이해했지만, 숙소를 구할 수 있을까? 이런 우려가 드는 것도 사실이지요. 그래서 우도에서 숙소를 정하는 요령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드는 생각은 우도처럼 작은 섬에 숙소가 얼마나 있겠어? 이런 생각을 하는 분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아래에 제가 캡처한 이미지를 한번 보시죠. 제주 우도 숙박이라는 키워드로 네이버에서 검색한 결과입니다. 여러 숙소가 첫 화면에 보이는데요. 제가 주목하는 건 맨 아래쪽에 115건 더보기 입니다. 그만큼 제주도 우도에 숙소가 많다는 뜻이지요. 숙소가 이렇게 많다고 해서.......

행복을 발견하는 방법 [내부링크]

오늘은 우연히 본 유튜브 영상을 이웃님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아래에 링크를 걸어놓은 영상은 우리가 행복해지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영상은 &#x27;인생이 바뀌는 하루 3줄 감사의 기적&#x27;이란 책을 바탕으로 만든 것 같습니다. 간단히 영상 내용을 요약해드리면, 이 책을 쓴 저자는 극심한 우울증과 뇌종양 판정을 받고 좌절에 빠졌는데 감사하는 마음을 통해 행복을 발견하는 방법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영상은 우리 인간은 역경을 맞이할 수밖에 없는 존재인데. 인간은 역경을 이겨냄으로써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역경을 맞이하는 태도를 바꿈으로 인해서 행복해질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냥 우리가 잘 알.......

삼성전자 갤럭시 기어S3와 블루투스 헤드셋으로 전화 통화 하는건 영원히 불가능할까? [내부링크]

역시 저는 삼성스타일인가 봅니다. 노트북도 삼성, 핸드폰도 삼성, 스마트워치도 삼성으로 통일을 했습니다. S펜이 지원되는 노트북을 구매하고 난 뒤 만족도가 굉장히 높아졌죠. 삼성S펜 노트북에 대한 이야기는 조만간 하기로 하구요. 여전히 제 고민거리 중 하나인 삼성 기어S3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노트9을 구매할 때 기어S3를 공짜로 받을 수 있다는 말에 혹해서 기어S3를 장만했습니다. 제가 혹 했던 이유는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첫째는 스마트워치가 치매환자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직접 파악해 보고 싶었던 겁니다. 두번째는 스마트워치가 있으면 운동을 할 때 핸드폰을 들고가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 였습니다. 운.......

윈도10 정품 인증 메시지 왜 뜨는 걸까요? [내부링크]

오늘은 유난히 IT 관련 &#x27;질문&#x27; 포스팅만 하게 되네요. 윈도우 정품 인증과 관련해서 마이크로소프트 고객 센터와 전화통화까지 했지만, 문제 해결이 안되고 있습니다. 누나가 컴퓨터를 켤 때 마다 문제가 있다며 한번 봐달라고 해서, 누나의 집으로 갔습니다. 뭔 대충 한번 봐주면 해결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웬걸. 제가 해결하기에 좀 힘들어보였습니다. 컴퓨터에 뜬 메시지는 윈도우 라이선스가 만료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컴퓨터를 구매한지 1년도 안됐는데, 벌써 라이선스가 완료될리는 없겠죠. 일단 검색을 해봤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윈도우 라이선스가 만료된다는 메시지가 뜰 때 해결하는 여러 방법이 있는 듯 했습니다. .......

배타고 제주도 여행하는 방법&장점···내 차를 갖고 갈 수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다 [내부링크]

대부분의 제주도 여행객은 비행기를 이용해서 제주도에 갑니다. 그런데 배를 이용해서 제주도에 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정확히 배를 어디서 타야하며, 어떤 방법으로 예약을 하는지 잘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섬 가는 길 도도(島道) 코너 1탄으로 제주도에 배타고 여행가는 방법과 배를 이용했을 때 어떤 장점들이 있고, 어떤 단점들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주도 가는 배편이 있는 항구는 어디?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지도를 살펴보다보면, 바다위에 아무것도 없는데, 점선이 그려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점선들이 무엇인고 하니, 바로 뱃길입니다. 아래의 사진을 한번 보시죠. 점선.......

심장병을 부르는 타입A(type A) 성격 유형 [내부링크]

심리학에서 성격에 대해 이야기할 때 수십 수백가지의 이론이 있습니다. 그래서 심리학적 관점에서 성격이 뭐다 한 마디로 딱 정의내리기란 쉽지 않습니다. 지능에 대해서도 마찬가지구요. 여하튼. 심리학에서 성격이론이라 말하기는 좀 거시기하지만, 심리학을 배울 때 자주 거론되는 &#x27;성격이론&#x27;이 있습니다. 바로 type A 성격인데요. 타입A 성격이론을 만든 사람은 의사였습니다. 심장전문의였죠. 흉부외과였나? 배운지 하도 오래돼서 기억이 좀 가물가물하군요. 여하튼. 그건 중요한게 아니고. 이 분이 타입A 성격을 발견하게 된 데에는 특별한 경험이 작용했습니다. 자신의 병원 의자는 유독 앞 부분만 닳아 버리는 겁니다. 거.......

머리에 총 맞으면 사람이 변하는 이유···헨리 이야기를 중심으로 [내부링크]

머리에 총 맞았나? 이런 말을 평소에 자주 듣습니다. 신조어에 약해서 무슨 뜻인지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문맥을 놓고 보면 뭔가 말도 안되는 일을 저질렀다거나, 또는 사람이 변했다는 뜻으로 사용되는 듯 합니다. 그런데요. 사람이 머리에 총 맞으면... 바뀔까요?사람이 머리에 총을 맞으면 죽을 가능성이 훨씬 더 아주아주 더 많겠지만, 성격이 변할수도 있습니다. 왜냐구요? 아주 오래된 영화 헨리 이야기를 보면, 영화속 주인공인 헨리는 전형적인 변호사입니다. 변호사가 천국에 가는 것은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들어가는 것 만큼 힘들다는 말이 왜 나왔는지를 잘 보여주는 인물이죠. 재판에서 이기기 위해서라면 불법은 아니더라도 &.......

코로나 현황····중국 빼면 한국이 최고 [내부링크]

오늘 아침 코로나 현황에 대해 찾아보니, 참담하군요. 병의 발원지인 중국을 빼면 한국이 최고입니다. 중국 7만6936명. 한국 602명입니다. 발병 환자수가 두 자릿수를 넘기는 나라는 일본과 한국 빼면 없구요. 그나마 일본과 한국의 격차도 어마어마합니다. 우리나라의 환자 수가 일본의 6배입니다. 그런데 지금 확진자 수 증가추세를 보면, 10배를 곧 넘길 듯 합니다. 일단 각 국가별 확진자 수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유럽필란드 1명, 스웨덴 1명, 독일 16명, 영국 9명, 벨기에1명, 프랑스 12명, 스페인 2명, 이탈리아 79명, 러시아 2명. 중동이집트 1명, 레바논 1명, 이스라엘 1명, 이란 18명, 아랍에미리트 11명, 서아시아네팔 1명.......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과 치료에 좋은 음식 - 비타민B군을 중심으로 [내부링크]

예전에 비타민B군과 관련한 포스팅을 한 적 있습니다. 비타민B가 이미 치매가 발병한 환자를 치료해주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아직 치매에 걸리지 않은 환자의 치매 예방에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고, 또 이미 발병한 환자라 할지라도 치매 증상이 진행되는 걸 상당히 더디게 만들 수 있습니다. 비타민B군이 치매에 좋은 이유는 항산화 작용을 해주고, 우리 뇌에 에너지를 원활히 공급해주는 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비타민B군이 신경전달물질을 만드는데, 비타민B군이 결핍되면 우리 뇌에 신경전달물질이 부족해 집니다. 반면 우리 몸에 충분한 비타민B군을 공급해주면 우리 뇌에 충분한 신경전달물질이 생성되기에 뇌가 원활히 작동.......

식약동원···치료식단 전문 반찬가게···재래시장 살리기 [내부링크]

예전에 자연요리 연구가 임지호씨가 TV에 나오는 모습을 유심히 본 적 있습니다. 그런 제 모습을 옆에서 보던 후배 녀석이 저에게 왜 요리사의 길로 가지 않았느냐고 물어보더군요. ㅋ제가 요리에 관심이 많은 이유는 크게 나눠서 2가지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설 연휴 직후에 제가 포스팅에서 명리학, 사주 이야기를 한 적 있는데요. 제가 명리학을 공부하지 않아서 금침살이라는게 있는지는 잘 모르겟습니다. 그러나 명리학을 공부하신 어떤 분의 말씀에 따르면, 사람을 치료하는데 관심이 많은 사주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식약동원이라는 말을 좋아하고, 음식으로 사람을 치유하는 일에 관심이 많습니다. 어렸을 땐 한의사.......

네이버 웨일 다운로드, 그리고 캡처 등 기능 사용법 [내부링크]

네이버 웨일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는 방법과 몇몇 중요 기능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을 자세히 보고 싶으신 분들은 되도록이면 PC화면으로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많은 캡처 화면들이 PC에서 가져온 것인지라, 모바일(스마트폰)에서는 잘 안보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테블릿으로 화면 크기를 조정해가면서 살펴보신다면 큰 무리는 없을 겁니다. 1. 네이버 브라우저 웨일 설치하기 윈도우 익스플로러 또는 구글의 크롬을 사용해서 네이버에 접속한다면 아래의 이미지와 같은 메시지가 뜹니다. 제가 빨간 화살표를 그려 놓은 곳을 보면 웨일을 다운로드 받으라는 안내 메시지가 있습니다. 화살표를 따라가보면 다운로드라는 글.......

유튜브와 앱 제작 공부하기 [내부링크]

파워블로거님들을 따라가기에는 미미하지만, 최근 방문자수가 늘어나면서 여러 고민이 생겼습니다. 블로그 1일 1포스팅 원칙을 고수하려다보니, 저의 일상 등을 주제로 한 글도 자주 쓰고 있는 편이죠. 그러다보니 저의 블로그에 와서 치매와 관련한 정보를 한눈에 알아보고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 분들도 있을 듯 합니다. 사실 블로그라는 매체가 일상을 기록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인지라,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데는 한계가 좀 있죠. 그런데 어쩌겠습니까? 제가 개인 홈페이지를 만들고 싶어도 네이버에서는 블로그만 우선적으로 검색이 되는걸요. 저도 블로그라는 매체를 어쩔 수 없이 운영하는 측면이 있.......

자존심과 자존감의 차이점 [내부링크]

자존심, 자존감.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용어들인데, 정확한 뜻을 잘 모르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리학적 관점에서 보면 자존감과 자존심은 어마어마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차이점을 정확히 설명해주는 자료가 거의 없더군요. 자존감은 한자로 自尊感이라 적고, 영어로는 self-esteem이라 번역합니다. 나 자신을 스스로 존중해준다는 뜻이지요. 뜻을 풀어봐도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지요? 자존감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어렸을 적 추억을 소환해보겠습니다. 빨간머리앤이라는 동화를 기억하시는지요?아마 한국사람들에게는 소설 동화 보다는 &#x27;죽은깨 빼빼마른 빨간머리앤, 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러워&#x27;라는.......

CD 읽기 오류는 왜 일어나는 것일까요? [내부링크]

CD플레이어. 참 낯섭니다. 차에 있는 CD플레이어도 사용안한지 오래됐습니다. 스마트폰을 차량 오디오와 연결하거나, 혹은 USB에 필요한 음악을 넣어서 사용해왔죠. 그러다 최근 CD를 구워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명상이 치매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것은 제가 누차 말씀드린 바 있죠. 제가 예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한 적이 한번 있는데. 책 내용은 너무 부실했지만, 책을 원해서 산 게 아니라, 부록으로 들어가 있는 CD 때문에 책을 산 적이 있었습니다. 틈날 때 마다 집에 있는 오디오를 통해 명상CD를 아버지께 틀어드리곤 했는데요. 최근 욕심이 좀 생겼습니다. 부록으로 소개된 명상CD를 틀어주고 난 뒤, 제가 최근 어렵사리.......

마산창원 동물병원, 마리동물병원···의료보험수가 [내부링크]

지난주에는 우리집 냥이 &#x27;밤&#x27;이의 중성화 수술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에는 어머니의 백내장 수술이 있었구요. 밤이의 병원을 어디로 할까 한동안 고민하며 폭풍검색을 햇었는데, 검색 결과 마산 내서읍 삼계리에 있는 마리 동물병원으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중성화 수술 이후 마리동물병원으로 결정하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고 있습니다. 요즘 워낙 병원에 갈 일이 많다보니, 우리나라의 의료 시스템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많이 이용할 때는 한달에 서너번씩 병원을 가곤 하죠. 지난주 어머니 백내장 수술을 받은 뒤 입원실에 올라갔더니, 환자의권리와 의무라는 안내문이 입원실에 걸려 있.......

뇌파로 치매를 진단한다고?···아이메디신, 뭔가 이상한데···우리나라 기자들 수준이 '쩝'이다 [내부링크]

요즘 뉴스를 잘 안봅니다. 뉴스가 하도 뉴스 같지 않아서. 엉터리 뉴스 보는 시간에 차라리 유튜브를 보지요. 그러나 부모님께서는 꼭 9번을 틀어서 뉴스를 보시는데, 오늘 아침에 좀 의아한 뉴스를 봤습니다. AI를 이용해서 치매를 진단한다는 겁니다. AI가 자동차도 운전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으니, AI가 질병을 진단하는게 뭐 그리 이상할건 없습니다. 그런데 뉴스를 듣다가 좀 의아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검사 방법이 뇌파를 이용한다는 겁니다. 즉 AI가 MRI도 찍고, 설문지도 검사하고, 기타 문진도 하고, 이런 방법을 통해 &#x27;진단&#x27;을 하는 것이 아니라, 뇌파를 측정하면 AI가 뇌파 데이터를 분석해서 치매인지 아닌지 분석해.......

홈플러스 마산점, 연필 인물화 & 창원여성회관 마산관 바리스타 교육 [내부링크]

요즘 학교 다닐때도 안하던 짓(?)을 하고 있습니다. 홈플러스와 여성회관에서 교육을 받기 시작한 것인데요. 홈플러스에서는 매주 한 차례 있는 연필화 강좌를 수강신청했습니다. 교육은 3월부터 시작되구요. 미술 교육은 오래 전부터 고민해왔던 내용입니다. 갤럭시 노트9을 구매한 뒤 s펜을 사용하고 있는데, 성능은 너무 좋은데 제 그림 실력이 발실력이라, 그림을 좀 배워야 겠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해왔습니다. 블로그에서 뭔가 복잡한 설명을 할 때 말로 하기보다는 간단한 그림 한장 그려서 올리면 훨씬 더 낫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림 실력이 영 형편없더군요. 이럴줄 알았더라면 초등학교, 중학교 미술 시간에 좀 열심히 할 걸.......

네이버 웨일 사용하게 된 사연···크롬 광고. 크롬 애드웨어(?) 제거 하는 방법 [내부링크]

제가 최근 네이버에서 만든 브라우저 웨일을 써보고 사용 후기를 올렸는데, 제가 웨일을 사용하게 된 데에는 다 사연이 있습니다. 평소 크롬만 사용해왔던지라 익스플로러도 잘 사용하지 않았거든요. 제가 시디 굽기에 도전하면서,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명상 관련 동영상을 오디오 파일로 추출을 했습니다. 구글에서 유튜브 다운로드 등의 키워드로 검색을 하면, 유튜브영상을 다운로드 하는 사이트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관련 사이트에서 제가 원하는 음원을 MP3 파일로 아주 쉽게 추출을 했죠. 문제는 그 이후에 발생했습니다. 크롬을 사용할 때 마다 엄청나게 광고가 뜨기 시작한 겁니다. 처음에는 한 두개의 &#x27;.......

당뇨, 혈당과 치매 [내부링크]

오늘 우연히 검색을 하다 새로운 블로그를 만났습니다. 당뇨와 관련해서 아주아주많은 정보가 포스팅되어 있는 블로그였습니다. 치매는 당뇨와 관련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알려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저도 몇번 혈당 관리에 대해 포스팅을 한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조금 수박겉핧기 같은 느낌도 많이 들었구요. 항상 아쉬움이 남아 있었습니다. 우리 몸속에서 혈당 수치가 올라가면 혈관뿐만 아니라 우리몸의 세포가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그래서 치매를 예방하거나 치매에걸렸을 때. 치매가 급속히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혈당을 급격히 올려주지 않는 현미를먹으라고 이야기를 하곤 하죠. 하지만 어찌 우리가 현미만 먹고.......

히틀러가 나쁜 놈이면, 스탈린은 좋은 놈이될까?···박정희와 '청군 백군' [내부링크]

지금도 초등학교 운동회에서 청군과 백군으로 팀을 나누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집에 아이가 있으면 이런 정보들이 쉽게 쉽게 업데이트 되는데, 집에 아이가 없다보니 이런 정보들이 잘 업데이트 되지 않습니다. 여하튼. 제가 어렸을 때 운동회를 하면 청군과 백군으로 팀을 나눴습니다. 그런데요.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한 적 없나요? 왜 팀을 청팀과 백팀으로 나누는 것일까요? 청실홍실, 흑과백 그리고 운동회우리 인간의 관념에는 항상 대비되는 것이 있습니다. 반대되는 것을 &#x27;쌍&#x27;을 지어서 이야기하는 습관이지요. 예를 들면 명암이라는 단어입니다. 세상에는 밝은 곳이 있으면 그늘진 어두운 곳이 있죠. 산이 높으면 골이 깊은.......

황교익과 곡학아세···창원 미더덕과 박쥐, 중국 우한 폐렴과 설현 [내부링크]

옛말에 여우는 죽을 때 고향을 향해 머리를 돌린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렸을 땐 이런 말을 잘 몰랐는데, 나이가 들어보니 이 말이 무슨 말인지 알겠습니다. 요즘은 마산 출신이라는 말 한마디에 더 눈길이 가고 정이 갑니다. 그런데 오히려 마산 사람인 것이 부끄럽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음식칼럼니스트 황교익씨입니다. 오늘 아침 대충 뉴스를 보는데 황교익씨 뉴스가 또 나오더군요. 뉴스를 보고 딱 떠오른 생각은 곡학아세입니다. 학문을 왜곡시켜 세상에 아부한다는 뜻입니다. 제가 왜 이런 생각을 하게 됐을까요? 오늘 아침 뉴스를 한번 보시죠.최근 중국 우한 폐렴과 관련 반중국 정서가 고조되고 있죠. 이.......

창원 마산, 회원동 북마산에서 맛있는 무우 살 수 있는 곳 [내부링크]

오늘은 맛있는 무우를 살 수 있는 곳에 대해 소개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제 소신 중 하나가 검색을 할 수 있는 데이터를 늘려주면 세상이 더 좋아진다는 것인데요. 오늘은 그런 소신의 일환으로 무우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어머니 때문에 마트보다는 재래시장을 많이 이용하는 편입니다. 농산물의 경우 마트에서 구하지 못하는 상품을 재래시장에서는 구할 수 있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런 상품들 중 하나가 무우입니다. 겨울철 마트에서는 대부분 제주무우를 취급합니다. 제가 제주 무우를 폄하하는건 아닌데요. 어머니 입맛 기준에는 제주무우가 탈락입니다. 최근 알게 됐는데, 제주에서 키운 무우. 그리고 제주에서 재배한 열무 등에.......

해피빈 기부 방법···열한살 정우의 겨울산 [내부링크]

오늘은 해피빈 기부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간단하지만 의외로 방법을 몰라 기부를 못하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서입니다. 일단 네이버에서 해피빈을 검색해서, 해피빈 웹사이트로 접속을 합니다. 그리고 내가 기부하고 싶은 사연을 찾습니다. 저는 오늘 저녁 KBS 동행에서 방송된 열한살 정우의 겨울산에 기부를 하고 싶어, 동행이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했습니다. 검색을 하니 두 번째 항목에 오늘 저녁 방송된 정우의 겨울산이 보입니다. 정우의 겨울산 페이지를 클릭합니다. 클릭하면 아래의 페이지가 나옵니다.지금까지 400만원 가량 모금이 됐네요. 목표 금액은 2000만원입니다. 초록색으로 보이는 &#60;모금함 기부하기&#62;메뉴.......

우한 폐렴 공포, 천연 손소독제 만들기로 벗어나자 [내부링크]

우한 폐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굉장히 높은가 봅니다. 이틀 전 황교익씨에 대한 포스팅을 하나 했었죠. 황교익씨의 아전인수식 논리전개에 대해 비판하는 글이었는데요. 우한폐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포스팅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데도 사람들은 우한폐렴과 관련한 정보를 얻기 위해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시는 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사람들이 이렇게까지 우한 폐렴과 관련한 정보를 수집하려 하다니. 정말 위기인 것은 맞는 듯 합니다. 저도 매주 부모님을 모시고 창원 북면 마금산 온천에 가곤 했는데, 당분간 온천행은 생략하기로 했습니다. 젊은 저야 우한 폐렴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더라도 조금만 치료를 받으면 회복될테지만, 연.......

삼성창원병원 고객센터에 글 남기고 왔습니다 [내부링크]

삼성창원병원 홈페이지 고객센터에 글을 남기고 왔습니다. 삼성병원 고객센터에 글을 남길까 말까 좀 고민을 했더랬습니다. 이유는..제가 고객센터에 남기는 글은 삼성병원 관계자들만 볼 수 있기 때문이죠. 글을 남기는데도 좀 복잡하더군요. 요즘 시대에 맞지 않는 회원가입을 해야만 글을 남길 수 있다는데 좀 놀랐습니다. 요즘은 스마트폰 사용이 늘어나면서 별도의 회원가입을 하지 않고, 내가 사용하는 이메일 계정이나 페이스북 계정 등을 이용해서 가입하고 로그인 하는 경우가 많죠. 이런 폐쇄적인 분위기에서 제가 글을 남긴다고 해서 효과가 있을까 이런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 그래도 제 의사는 표시해야겠다 싶어 글을 남겼습니.......

굿바이 삼성창원병원···그리고 창원파티마병원 권재철 교수님 [내부링크]

오늘 삼성창원병원에서 아버지 마지막 진료를 받았습니다. 삼성창원병원에서 이제 더 이상 아버지의 알츠하이머 치매를 진료할 수 없는 상황이 됐네요. 지금까지 아버지 진료를 담당한 주치의가 내일부터는 근무를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오늘 진료를 하기 전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삼성창원병원에서 치매 진료와 치료를 담당할 후임 교수를 찾을까? 삼성창원병원 민원센터의 공식 응답은 치매 치료를 담당할 교수를 백방으로 찾고 있으나, 구할 수 없어 당분간 다른 신경과 교수가 치매 진료를 담당할 것이라는 겁니다. 그러나 이건 대외용 메시지일뿐. 전혀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 공식 답변일 뿐이죠. 삼성창원병원에서는 현재 치매치료.......

치매예방···TV보다 라디오, 라디오보다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책 읽어주는 어플과 치매국가책임제에 대한 나의 생각 [내부링크]

TV를 바보상자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심리학적 관점에서 보면, 뇌신경의 관점에서 보면 이 말이 맞습니다. 왜 그럴까요? 책을 읽으면 뇌가 무척이나 활성화됩니다. 왜 책을 읽으면 뇌가 활성화되는 것일까요? 윤동주 시인의 서시를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책을 읽으면 &#x27;상상&#x27;을 해야 합니다. &#60;잎새에 이는 바람에도&#62; 이 대목을 읽으며 사람들은 나뭇잎의 모양과 색깔을 머릿속으로 떠올리구요. 또 바람소리를 머릿속으로 생각하기도 합니.......

마산도서관과 HCI. 죽창과 리더십 [내부링크]

예전에 HCI에 대해 장황하게 설명드린적이 있습니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글을 쓴다고 썼는데, 써놓은 글을 보니 뭔가 어려운 듯 하고, 장황한 듯 해서 항상 마음이 쓰였습니다. 일상 생활에서 우리가 접할 수 있는 사례로 HCI에 대해 간단히 다시 한번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마산 도서관 미디어실을 이용한 적 있습니다. 집에서는 집중이 잘 안되니까요. 그래서 마산도서관의 미디어실을 이용했습니다. 자리를 잡고 노트북을 펼쳤는데, 순간 당황했습니다. 와이파이 접속 비밀번호를 몰랐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뒤를 돌아봤습니다. 마산도서관에서 제공하는 와이파이와 비밀번호는 미디어실 출입문에 안내되어 있습니다. 아래의 사.......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 사용 후기 [내부링크]

최근 네이버에서 만든 브라우저 웨일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해봤습니다. 스마트폰에서는 삼성브라우저, PC에서는 크롬만 사용해왔는데요. 원래는 스마트폰에서도 크롬만 사용했더랬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삼성브라우저에서 텍스트 크기를 쉽게 조정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후. 요즘 점점 진행되고 있는노안 때문에 삼성브라우저를 사용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화면 크기가 큰 PC에서는 여전히 크롬만 사용하고 있죠. 그러던 차에 최근 제가 실수로 애드웨어를 설치했고, 크롬을 도저히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서 네이버 웨일을 설치하게됐죠. 이왕 이렇게 된 거. 열심히 사용해보고 후기를 올려보자 싶었습니다.일단 간단히 총평을 하.......

큰바위 얼굴···세상을 바꾸는 비결 [내부링크]

제 삶에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친 소설이 한편 있는데요. 중학생 시절 국어 교과서에서 읽은 소설입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큰바위 얼굴입니다. 나다니엘 호슨이 쓴 소설이죠. 작가의 이름이 잘 생각나지 않는다면 소설 주홍글씨를 떠 올려보시기 바랍니다. 주홍글씨라는 소설은 너무나 유명하죠. 주홍글씨와 큰 바위 얼굴의 작가는 동일 인물입니다. 중학생 시절 큰바위 얼굴을 읽었으니 제가 소설을 읽은지도 30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너무나 오래됐기에 소설 줄거리를 간단히 언급하겠습니다. 어느 마을에는 사람얼굴처럼 생긴 바위가 있습니다. 그 바위에는 전설이 하나 있는데요. 어느 날 바위와 똑같이 생긴 사람이 이 세상에 나올 것이며.......

울집 냥이 '밤'의 중성화 수술, 어머니의 백내장 수술 [내부링크]

이번주는 무척 바쁘네요. 지난 화요일에는 우리집 냥이의 중성화 수술. 그리고 어제는 어머니의 백내장 수술.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를 지경입니다. 어제는 어머니의 백내장 수술로 하루종일 집을 비워둬야 했기에, 밤이의 넥카라도 풀어놓은 상태로 집을 나갔습니다. 넥카라는 냥이가 수술 부위를 핥으면 상처가 덧날 수 있기에 하는 건데. 그걸 하고 있으면 밥을 먹지도 물을 먹지도 못합니다. 그리고 집에서 제대로 놀지도 못하죠. 평소 집에서 이녀석을 지켜볼 때면 넥카라를 풀어놓고 수술 부위를 핥는지 아닌지 관찰했는데, 어제는 하루종일 마음이 불편하더군요. 집에 혼자둘 수밖에 없.......

네이버 블로그 사진 검색···이런 기능이 있으면 좋겠다 [내부링크]

나는 스마트폰을 노트북 대신 사용하는 것에 &#x27;욕심&#x27;이 많다. 스마트폰을 노트북 대용품으로 사용...

치매...결국, 우리 집에도 [내부링크]

엇, 집에 언제 왔니?&quot;아버지께서 나를 보며 하신 이 말 한마디에 심장이 쿵 내려앉았다. 불과 10여분 ...

알츠하이머 채매 환자와 설탕, 단맛···당뇨병과 알츠하이머, 그리고 스테비아 사카린 또 흑설탕과 올리고당 현미 [내부링크]

일년 전 치매와 설탕을 주제로 포스팅을 했습니다. 제가 치매에 대해 공부하기 위해 읽고 있는 책에는 포도당의 중요성을 무척이나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 뇌는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니까요. 뇌에 포도당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 뇌가 치명적인 손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자료들을 찾다보면 &#x27;단맛&#x27;이 치매에 좋지 않다는 자료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공부를 하면 할수록 헷갈리고 어떻게 방향을 잡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만 깊어지고 있었죠. 사실 위의 포스팅을 1년 전에 썼던 이유는 어떤 분이 댓글로 가르침을 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떤 분이 아주 간략하게 댓글을 통해 정리를 해주.......

질소 과잉 농산물 ··· 당신의 식탁은 안전합니까? 유기농을 구매하면 질소과잉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질산염의 위험성, 맛있는 사과 고르는 기준 [내부링크]

지난해 사과밭에 수확 일을 하러 갔습니다. 그런데 밭 주인은 수확을 머뭇머뭇 거리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사과에 &#x27;색&#x27;이 잘 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맛있는 사과는 당연히 맛없는 사과보다 비쌉니다. 그런데 맛있는 사과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잘 익은 사과이겠지요? 그렇다면 잘 익은 사과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빨갛게 색이 잘 든 사과는 잘 익었을 가능성이 매우 크죠. 그래서 농산물을 거래하는 도매시장에서는 사과의 &#x27;색&#x27;을 기준으로 등급을 매깁니다. 다른 기준 하나는 &#x27;크기&#x27;이구요. 사과밭의 주인은 사과에 착색이 제대로 되지 않아 &#x27;값&#x27;을 제대로 받지 못할 것 같아 사과수확을 머뭇.......

웹툰 '우두커니'···마음의 여유···치매 환자 가족의 아픔···몰입의 즐거움 [내부링크]

2년 전인가? 그때 치매를 주제로 한 웹툰을 봤습니다. 우두커니라는 웹툰이었죠. 아마 나무위키를 보다가 우두커니라는 웹툰을 알게되어 본 것 같습니다. 우두커니는 아버지의 치매 간병 일기를 웹툰 형식을 빌어서 만든 만화입니다. 작가의 실제 이야기가 담겨 있어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았죠. 제가 우두커니를 처음 접했던 당시만 해도 연재중이었는데, 다시 살펴보니 연재가 끝났군요. 그 때는 스무편 정도를 단숨에 봤는데, 지금도 기억에 남는 장면은 서울의 병원에 정밀 진단을 받으러 가는 장면이었습니다. (사실 오늘 포스팅도 그 장면을 여러분께 소개하고 싶어서 작성하고 있는 중 입니다.)서울의 큰 병원에서 진료를 보던.......

오늘 아침 왜 헤이 주드(Hey Jude)가 땡기는 걸까?···don't make it bad, make it better, don't be afraid [내부링크]

오늘 아침 눈을 뜨고 컴퓨터를 켜는데 &#x27;헤이 주드(Hey Jude)&#x27;가 계속 귓가를 멤돌더군요. 비틀즈의 노래 헤이 주드 말이죠. 아침 일상이 시작되기 전 빨리 포스팅을 마무리하고 하루를 시작해야 하는데, 제 귓가와 입속에는 &#x27;헤이 주드&#x27;가 계속 떠나질 않았습니다. (그런데 가사를 모릅니다. 제가 대충 따라 부를 수 있는 구절은 Hey Jude, make it better 등 일부 밖에 안됩니다.)오늘 아침은 웬지 헤이 주드를 들어봐야 할 듯 해서 인터넷 검색을 했죠. 그리고 노래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가사를 찾아봤습니다. 가슴에 콱 박히는 구절이 있더군요. don&#x27;t make it bettermake it betterdon&#x27;t be af.......

콩팥(신장)에 좋은 음식, 콩팥에 나쁜 음식? [내부링크]

노인분들이 만성질환으로 약을 장기복용하면 콩팥(신장)이 상할 우려가 있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아버지께서 갑작스레 돌아가시는 것을 막으려면 뇌경색의 재발을 막는 것과 동시에 콩팥(신장)이 악화되는 것을 막아야 하는 상황에 처했죠. 콩팥에 무리가 가는 것을 막기 위해 약물 복용을 최대한 줄이고, 병을 &#x27;밥&#x27;으로 다스리기 위해 노력했던 이야기를 &#60;뇌경색에 좋은 음식으로 콩팥 기능 저하 막아내기&#62;포스팅에서 다뤘습니다. 그땐 주로 뇌경색과 관련된 이야기만 했죠. 오늘은 콩팥을 어떻게 하면 관리할 것이냐? 이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릴까 합니다. (솔직히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왜 그런지는 글을 읽어보시면.......

허리디스크 운동요법으로 다스리기···비약물요법으로 콩팥(만성신부전) 악화 막기 [내부링크]

어제 콩팥에 좋은 음식에 대해 말씀드렸죠. 콩팥 건강을 지키려면 음식을 잘 가려서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또 하나 중요한 것은 복용하는 약을 줄이는 것입니다. 모든 약은 신장에서 &#x27;정화&#x27;를 해줍니다. 어떤 약은 콩팥이나 간이 굉장히 일을 많이하도록 만들고, 어떤 약은 콩팥과 간이 적게 일을 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콩팥에 덜 무리를 주는 약이라고 하더라도 매일매일 약을 복용하는 장기복용 환자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비유를 들자면 깨끗한 냇가에 &#x27;떵(?)&#x27;을 한번 볼 때는 시냇물이 깨끗한 상태를 유지합니다. 그러나 매일매일 누군가 와서 볼일을 본다면 굉장히 더러운 냇가가 될 겁니다. 같은 이치로 콩팥.......

치매환자에게 필요한 용품 &lt;1&gt; LED 전자시계 [내부링크]

치매환자 가족이 되면 소소하지만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꽤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아버지의 새벽 기상입니다. 아버지께서 새벽 3~4시에 일어나서 주무시지 않습니다. 그 시간에 일어나서 &#x27;요가&#x27;를 하십니다. 왜 그럴까요?치매환자는 시간, 계절 감각이 없습니다. 기억을 잘 못하니 오늘이 언제쯤이라는 것을 기억할리 만무합니다. 그래서 항상 치매환자들에게는 오늘이 몇월 며칠이냐? 이렇게 수시로 물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록 기억은 못하지만 그 순간만큼은 자각을 하게되고 뇌도 &#x27;회전&#x27;을 하기 때문이죠. 제가 아버지께 지금이 몇 월 며칠이냐고 여쭈보면 아버지는 대충 눈치를 보고, 바깥을 바라봅니다. 풀.......

뇌경색에 좋은 음식으로 콩팥(신장) 기능 저하 막아내기 [내부링크]

지난 22일 포스팅에서 치매환자를 비롯한 만성질환자들은 약물을 장기 복용해야 하기 때문에 콩팥(신장)기능 저하를 주의해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어제 약을 대신해서 음식으로 질병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린다고 했는데, 어찌어찌하다보니 어제는 포스팅을 하지 못햇습니다. 아버지가 드렸던 약을 대충 말씀드리면, 허리디스크 때문에 진통제를 처방받으셨고, 통풍 때문에 약을 처방받아으며, 치매와 뇌경색 약을 드셨습니다. 지난번에 포스팅했던 &#x27;홀로 산다는 것&#x27;이란 글에서 아버지의 빈혈에 대해 말씀드린 적 있죠. 아버지의 빈혈이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 약의 복용량과 약의 숫자를 줄이는.......

치매환자의 방어기제, 치매환자의 방어기전 [내부링크]

오늘 블로그 데이터를 보다가 좀 이상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x27;치매 방어기전&#x27;이라는 키워드로 제 블로그에 방문자가 유입되고 있는데, 좀 이상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방어기전에 대해서 글을 쓴 적이 없는데 무슨 일일까?그래서 치매 방어기전 검색 페이지를 확인해봤더니 &#x27;치매 방어기제&#x27;를 주제로 쓴 포스팅이 검색되더군요. 엥? 왜 방어기전을 검색했는데, 방어기제 글이 검색되지? 좀 의아했습니다. 특히나 치매 환자의 방어기제는 치매환자에 대한 심리학적 고찰(? 너무 거창한 단어가 아닌가 싶기도 한데)을 다룬 것이라, 치매 방어기전을 검색하고 오신 분들이 살짝 기분 나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질병과 유전자의 관계, 유전자는 특정 질환이라는 '등불'을 켜는 '스위치' [내부링크]

오전에 작성한 포스팅에서 유전자와 질병의 관계에 대해 설명드리겠다고 말씀드렸죠. 질병과 유전자의 관계에 대해 설명을 해야겠다고 마음 먹은 이유는 우리의 생활습관이 질병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사람들이 간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특정 질병에 취약한 유전자가 있다는 것은 사실심리학자들의 오랜 관심 중 하나가 특정 정신질환과 유전의 관련성입니다. 특정 유전자를 타고나면 강박증이나 정신분열증(요즘에는 조현병이라고 하더군요.)에 걸릴 위험성이 높은가 하는 점입니다. 요즘에는 유전자 연구가 많이 진척되었고 유전자를 확인할 방법도 많아졌지만, 옛날에는 이걸 확인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심리학자.......

티노터 네오 터치펜(T-NOTER NEO) 구매 후기 ··· 아, 망했다 [내부링크]

최근 테블릿과 터치펜을 하나 구매했다. 테블릿은 일명 가성비 테블릿으로 불리는 녀석인데, 이 녀석에 대해서는 다음에 포스팅 하기로 하고. 테블릿과 터치펜을 구매한 이유는 블로그 포스팅을 할 때 &#x27;공부&#x27;를 하기 위함이다. 타이핑을 칠 때는 노트북이 제일 편하다. 그런데 여러가지 면에서는 스마트폰 같은 전자기기가 훨씬 더 편하다. 노트북을 사용하면서 가장 크게 느끼는 불편함은 일단 터치가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게 불편함으로 다가온 이유가 블로그 포스팅 준비를 하려니 PDF 파일을 봐야할 일이 많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자료확인을 하지 않고 얼렁뚱땅 블로그 포스팅을 하면 내 글을 읽은 사람들 중 피해를 보.......

홀로 산다는 것 [내부링크]

2년 전 봄날이었습니다. 아버지를 모시고 산책을 갔었죠. 당시 아버지는 굉장히 기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라 100m만 걸어도 숨이차서 10분을 쉬어야 할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힘겹게 공원에 도착했는데, 쉬고 있던 아버지께서 갑자기 우시더군요. 당신의 몸상태가 너무 안좋으니, 당신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계셨던 겁니다. 그런데 아버지께서 &#x27;통곡&#x27;을 하셨던 것은 당신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 때문만이 아니었습니다. 아버지께서 눈물을 흘리셨던 것은 저 때문이었습니다. 당시 아버지께서 하셨던 말씀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사람은 혼자 살 수 없다. 내가 죽으면.......

아이가 없는 집은 공동묘지와 같다 [내부링크]

우즈베키스탄이었나, 여하튼 중앙아시아 속담에 &#60;아이가 없는 집은 공동묘지와 같다&#62;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요즘 이 말이 너무나 공감이 되네요.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저. 이렇게 셋이 살 때는 집에 웃을 일이 그닥 많지 않았습니다. 성격이 좀 급한 어머니. 그리고 치매를 앓으면서 나무늘보 같은 성격을 가진 아버지. 그래서 다툼이 일어날 사건이 많았고, 웃음보다는 고성이 오가는 경우가 많았죠. 그런데 요즘 어린 고양이(이름은 &#x27;밤&#x27;)가 우리 집에 오게 되면서 집에 웃을 일이 많아졌습니다. 이 녀석이 하는 조그만 행동 하나하나가 가족들에게 웃음을 줍니다. 아래의 사진은 대략 두 달 전쯤 찍은 모습인데요.......

치매 환자를 비롯한 만성질환자들이 주의해야 할 점 - 콩팥(신장) 기능 저하 [내부링크]

어제 포스팅에서 콩팥에 대한 설명을 두루뭉실하게 하고 넘어갔죠. 아버지의 빈혈이 응급상황인 걸 설명하기 위해 콩팥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넘어갈 수는 없었는데, 콩팥에 대한 설명까지 하자니 글이 너무 길어져서 간략하게 언급하고 넘어갔습니다. 처음 아버지께서 뇌경색이 발병하고, 그 후로 치매가 생겼을 때, 저는 그냥 약만 잘 먹으면 되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약을 잘 먹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나 뇌경색이나 치매 등 만성질환에 시달리는 환자는 한 두달 약을 먹고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몇 년. 아니 십수년 동안 약을 복용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약물 장기 복용으로 인한 문제점이 발생하는데, 대표적인 것이 콩.......

유기농산물이 좋은 이유, 파이토케미컬 혹은 피토케미컬···그럼 나쁜 농산물은? [내부링크]

파인애플은 연육작용, 즉 고기를 파인애플에 절이면 고기가 굉장히 부들워집니다. 왜 그럴까요? 고기를 많이 먹은 뒤에 속이 더부룩할 때 파인애플을 먹으면 소화가 잘 됩니다. 왜 그럴까요? 식물도 살아있는 생명체 환경에 반응하고,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한다농사를 짓는 농부들은 식물과 대화를 나눕니다. 아기를 보고, 아기가 알아듣는지 못알아 듣는지 몰라도 부모는 아이에게 자꾸만 말을 건넵니다. &#x27;우쭈쭈~&#x27; &#x27;많이 먹었어요?&#x27; &#x27;아이구, 시원해~&#x27; 등등그런데 농부들은 나무를 보고 이런 말을 건넵니다. 소리도 내지 않고, 움직이지도 않는 나무에게 말을 건넨다는 것이 참 우습죠. 식물은 동물.......

치매국가책임제와 재래시장 혁신, 구상권 활성화 방안 (반찬가게를 중심으로) [내부링크]

치매는 불치병이라기보다 퇴행성 만성질환의 개념에 가깝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병원에서 처방받는 약을 꾸준히 잘 챙겨먹는 것과 더불어 식이요법, 운동요법(물리적 운동요법 뿐만 아니라 책을 읽는 등의 뇌 운동요법) 등을 병행하면 상당히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초기에 치매 진단을 받아서 병원약, 그리고 식이요법 등을 병행한다면 겉으로 보기에 치매인줄 모르고 일상생활을 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사람들은 치매를 불치의 병으로만 생각해서, 치매 진단을 받는 순간 이미ㅣ 포기를 해버립니다. 그러나 제가 지난해 작성했던 아래의 포스팅을 보면, 치매 환자와 보호자의 의지에 따라 환자의 상태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 수 있.......

부모님의 치매가 걱정된다면, 매일 10분 통화하세요 [내부링크]

나이가 들어가면서 대화를 한다는 것이 정말 쉽지 않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밤새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듯 한데, 막상 만나면 할 이야기가 그닥 많지 않습니다. 살아온 세월이 다르기에 관심사가 많이 다릅니다. 즉 한마디로 말하면 &#x27;통&#x27;하는 것이 없다는 것이죠. 부모와 자식도 그닥 대화할 것이 많지 않습니다. 부모와 긴 시간 대화를 나누는 것보다 &#x27;취미&#x27;가 같은 친구와 대화를 하거나, 정치적 뜻이 맞는 친구와 대화를 나누는 것이 훨씬 더 많은 에너지를 우리에게 주곤 하죠. 그런데 말이죠. 부모님의 나이가 점점 들어가고 치매에 걸리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면, 매일 매일 부모.......

치매환자의 눈물···치매 아닌척 하기···치매 치료 동기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시점 [내부링크]

치매환자의 최대 관심사항은 무엇일까요? 치매 환자의 최대 관심사항(우리 집만 놓고 본다면.)은 환자 본인이 치매에 걸리지 않은 척 하기 입니다. 멀쩡한 척 하기 위해 무진장 노력을 하죠. 치매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x27;메모&#x27;를 하라고 무진장 강조를 했습니다. 간편하게 메모할 수 있게 다이어리를 사서 드리기도 해봤습니다. 그런데 도통 메모할 생각이 없습니다. 이유는 2가지 정도로 요약됩니다. 첫째는 귀차니즘입니다. 항상 메모지와 볼펜을 들고 다니는 것이 귀찮은 것이죠. 귀차니즘은 치매환자 고유의 특성이라기 보다는 우리 아버지의 성격적 특성이 더 크게 반영되는 것 같습니다. 두번째, 치매 아닌척하.......

치매국가책임제와 로컬푸드, 농업인과 재래시장 상인을 살리는 길 [내부링크]

어제 &#60;치매국가책임제를 재래시장 상권 살리기 프로젝트로 전환해야한다&#62;는 포스팅의 후속으로, 치매국가책임제가 재래시장 상인뿐만 아니라 농민과 함께하는 프로젝트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마산에는 북마산역이란 지명이 있습니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마산항과 인근 지역인 함안, 진주 등지로 연결되는 철로가 있었고, 그 철로에 북마산역이란 철도역이 있었습니다. 북마산역이 사라진지 오래지만, 아직도 &#x27;지명&#x27;으로 살아 있습니다. 북마산 역은 아주아주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바다와 내륙을 연결해주는 역할뿐만 아니라, 인근 농업인들에게 &#x27;자생적 로컬푸드 매장&#x27; 같은 역할을 수.......

치매환자와 함께 산다는 건··· 내가 블로그를 하는 이유 [내부링크]

제 삶의 거의 모든 것이 알츠하이머 치매를 앓는 아버지와 간병을 하는 어머니께 맞춰져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어머니께서 상처와 충격을 덜 받으면서 지낼 수 있을까? 그리고 아버지께서 살아계신 동안 &#x27;존엄&#x27;을 지켜가면서 살 수 있을까? 매일 매 순간 고민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9월 말 아버지께서 진료를 받을 때 주치의가 아버지께 이런 말을 하더군요. &#34;어르신, 전생에 나라를 구하신 거예요.&#34;한두 달에 한 번 보는 주치의도 제가 어떻게 살아가는지 잘 알기에 이런 말을 하는 것이죠. 그런데 가까이 지내는 사람들은 오히려 더 모릅니다. 아버지의 치매 증상을 처음 발견한 것이 2013년 말입니다. 겨울이었.......

간호사의 치매 검사, 이대로 내버려둬도 될까? 치매안심센터를 이렇게 방치해도 될까? [내부링크]

&#x27;학철부어&#x27; 코너에서 치매와 재래시장 상권 살리기를 주제로 한 이야기도 마무리를 짓지 못한 상황에서 복잡하고 어려운 이야기를 계속 하게 되네요. 댓글을 통해 질문이 들어왔는데, 답글로 답변을 하기는 했지만. 포스팅으로 정리를 하고 넘어가야 할 듯 합니다.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는 분들은 그렇지 않아도 머리 아프고 골치 아플텐데. 제 블로그에 와서 골치아픈 글만 보게 되어서 죄송하네요. 이제는 블로그 포스팅을 하루에 2개로 늘려봐야 겟습니다. 비밀댓글로 질문을 남겨 주셔서. 댓글을 공개할 수는 없고. 질문의 요지를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어떻게 하면 치매안심센터의 치매진단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느냐.......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그런데 딸들은 어디서 왔을까? [내부링크]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라는 책이 한 때 유행했었죠. 물론 지금까지 이런 책이 있었는지 모르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이 책에 대해 모르는 분이거나 혹은 예전에 읽었지만 기억이 가물가물 하는 분들을 위해 책의 내용을 간략히 소개해 드리고 저의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책 제목이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인 것은 &#x27;남자의 언어&#x27;와 &#x27;여자의 언어&#x27;가 다르기 때문에 남자와 여자가 서로 대화를 해도, 여자는 남자의말을 알아들을 수 없고, 남자는 여자의 말을 알아 들을 수 없다는 뜻을 설명하기 위함입니다. 간단한 사례를 한번 들어보죠.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여자친구가 오늘 직장상사에게 잔.......

카멜 휴대용 모니터 CPM1510IPS 구매한 이유···노안 때문에 [내부링크]

얼마전 휴대폰이랑 연결할 수 있는 모니터를 하나 샀습니다. 테블릿을 하나 살까 고민하고 있던 시점이었죠. 테블릿 구입을 고민하던 이유는 유튜브 계정을 개설할까 고민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동영상 편집을 전문적으로 하려면 PC를 통해야겠지만. 어차피 아마추어 유튜버이고, 전업 유튜버가 아니라면 간편하게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영상 편집을 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런데 가장 큰 난관이 하나 생겼는데. 최근 제 시력이 예전 같지 않다는 점이었습니다. 40대 중반을 넘어 서면서 노안이라는 것이 제게도 오기 시작했죠. 노안 때문에 화면이 좀 더 큰 갤럭시 노트9을 구매했는데, 스마트폰을 하도 많이 봐서 그런지.......

치매에 좋은 음식은 없다?···치매 예방 치료해주는 음식들 [내부링크]

치매에 좋은 음식에 대한 포스팅 기획을 했을 때 처음에는 40회에서 50회 정도 연재하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연재가 끝날 때 쯤 결론을 내리려 했죠. 그런데 제가 여차저차 1년 가까이 블로그를 쉬게 되었고. 처음 계획과는 다르게 블로그 운영을 하게 되면서 &#x27;결론&#x27;을 먼저 내리고 치매에 좋은 음식을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 계란이 치매에 좋다는 말을 한번쯤은 들어봤을 겁니다. 그런데 계란이 왜 치매에 좋은 것일까요? 타조알, 메추리알, 비둘기알은 치매에 좋지 않을까요? 한번쯤 이런 생각은 해보지 않으셨나요?계란이 치매에 좋은 이유는 레시틴과 콜린이란 성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콜린은 신경전달물.......

치매국가책임제를 재래시장 상권 살리기 프로젝트로 전환해야 한다 [내부링크]

우리 어머니는 마트에서 장을 볼 줄 모릅니다. 다른 자식들은 마트에서 장을 보지 않는 어머니를 답답해 하죠. 그런데 저는 어느정도 이해를 합니다. 일단 어머니는 마트에서 물건 찾는 걸 무척 어려워 합니다. 그리고 어머니께서 마트에서 장을 보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어머니께서 원하는 상품이 마트에 거의 없습니다. 아마 이 대목에서 무슨 말인지 이해못하는 분들이 꽤 있을 겁니다. 이야기가 조금 장황해지겠지만 설명을 덧붙이고 가겠습니다. 마트에서는 대량생산 대량소비 되는 품목만 있습니다. 규격화 된 상품만 판매한다는 것이죠. 파, 양파, 무우 등 농산물도 마찬가지입니다. 상품의 가치가 있는 크고 때깔 좋은 농산물만 진.......

치매국가책임제를 시행하려거든···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위원회'부터 없애라 [내부링크]

제가 포스팅을 노트북으로 작성하고 있는데, 스마트폰으로 보시는 분들은 위의 이미지가 얼마나 잘 보일런지 모르겠군요. 치매국가책임제가 얼마나 엉터리로 시행되고 있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 중 하나인데요. 이미지가 잘 안보이는 분들을 위해 제가 캡처한 블로그의 내용을 간략히 요약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동네에 사는 어떤 노인분께서 치매에 걸렸습니다. 누가봐도 치매 증상이 확연했습니다. 본인이 젊은 새댁인 줄 알고 있으며, 온갖 채소를 말려서 사용해야 한다고 하면서, 베란다에 채소를 널어 놓는 바람에 집안에 썩는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그래서 병원에서는 치매 진단을 내렸고, 노인장기요양버험에서 치매 5등급을 판정받.......

심리학을 공부하면 치매 환자를 부양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내부링크]

심리학. 대체 어디에 써먹을까요? 제가 심리학을 배울 때만해도, 심리학을 공부한다고 하면 &#x27;독심술&#x27; &#x27;관심법&#x27; &#x27;혈액형&#x27; 등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지금도 일반 대중의 반응이 그러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심리학은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는데, 일반 대중들은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우리가 사용하는 자동차 계기판의 기본 형태를 심리학자들이 만들었습니다. 비행기가 한참 발달할 당시. 비행기 계기판에는 수많은 정보들을 제공하는 계기판들이 있었습니다.(물론 지금도 그렇죠). 그런데 계기판이 너무 많다보니 비행기 조종사가 그 수많은 계기판을 한번에 보고 판단하지 못.......

치매국가책임제는 '사기'다···· [내부링크]

대한민국에서 치매국가책임제가 시행되면서 정말 나라에서 치매에 대해 모든 걸 책임지고 있을까요? 제가 제일 꼴 보기 싫어하는 것이 치매국가책임제와 관련한 각종 광고입니다. 과연 위에 보이는 동영상처럼 치매는 걱정하지 말고 살아도 될까요? 저는 공중파 특히 kbs에서 이런 엉터리 정책 홍보 영상을 틀어줄 때 마다 화딱지가 납니다. 저는 치매환자를 부양하는 치매환자 가족입니다. 저는 정부 정책 하나하나를 피부로 느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런 홍보 영상이야 말로 하루하루 피말리며 살아가는 치매환자 가족을 우롱하는 &#x27;사기&#x27;입니다. 과연 정치권에서 주장하는대로 치매국가책임제가 시행되면서 많은 것들이 바뀌.......

한 바가지의 물, 학철부어(涸轍鮒魚) 메뉴를 만든 이유 [내부링크]

학철부어(涸轍鮒魚)는 한 바가지의 물이라는 뜻이다. 학철부어라는 말이 생겨난 계기는 아래와 같다. 장자(莊子)가 길을 가는데 누가 부르기에 돌아보니 수레가 지나가서 움푹 파인 자리에 붕어 한 마리가 팔딱이고 있었다. 붕어가 살려 달라고 애원하자 장자는 이렇게 대답했다. “내가 지금 오나라와 월나라의 임금을 찾아가는 길이니, 그들로 하여금 강물을 범람케 하여 너를 살리도록 하겠다.” 그랬더니 물고기가 화를 내며 말했다. “한 바가지의 물이면 내가 족히 살 수 있는데 어찌 뒷날의 강물을 이야기하십니까? 그때가 되면 나는 이미 건어물 가게에 가 있을 터이거늘.” 내가 학철부어라는 말을 배운 것은 중학교 한문 시간이다. 중.......

법치주의 근간 뒤흔드는 치매국가책임제···간호사, 임상병리사, 사회복지사 등의 치매 검사는 '불법'이다···나라의 근본을 흔드는 치매국가책임제는 폐지해야 한다 [내부링크]

우리나라 병원에서 치매 검사가 엉터리로 진행되고 있는데, 왜 이런 현상이 시정되지 않고 있을까?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하기위해서 자료를 준비했습니다. 처음에는 보건복지부 등 정부와 공공기관들이 어떤 문제점을 갖고 있는지 살펴보려 했는데, 자료를 준비하다보니 한번의 포스팅으로 모든 이야기를 하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오늘은 간호사와 임상병리사 등에 의한 치매 검사가 법률적으로 가능한 것인지 여부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치매 검사와 관련 무작격자(간호사 등)가 검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건복지부 등 &#x27;관&#x27;은 손을 놓고 있는 상태죠. 아래.......

치매 진단을 위한 GDS 검사, &lt;한국판 Global Deterioration Scale의 타당도&gt; 표준화 연구 논문 [내부링크]

부모님이 치매인데 어떤 검사를 받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료들을 찾아보려고 해도 전문적인 자료라 찾기 쉽지 않기도 하죠. 그래서 치매 진단 등에 사용되는 검사와 관련한 논문 등 전문적인 자료들을 PDF 원문을 첨부 파일 형태로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PDF 원문은 포스팅 맨 하단에서 볼 수 있으며 클릭해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의 첨부파일은 GDS 검사에 관한 내용입니다. GDS는 Global Deterioration Scale의 약자입니다. 치매가 어느정도 악화되었는지 알아보는 검사라는 뜻입니다. 이 논문은 2001년에 작성되었는데(좀 오래되었죠?), 한국판 GDS 검사를 만드는 과정에서 작성된 논문입니다. 전문적인 용.......

노인장기요양보험료 인상한다고?···문제점 투성이 장기요양보험 고칠 생각은 않고 돈만 더 받는다고? ··· 이러고도 치매국가책임제인가? [내부링크]

제가 제일 듣기 싫은 말 중 하나가 &#x27;치매국가책임제&#x27;입니다. 치매국가책임제가 시행되었다고는 하나 저의 삶과 치매에 걸린 부모님의 삶이 바뀐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런데 주변사람들은 치매국가책임제가 시행되니 이제 편안하게 아무 걱정없지 않느냐고 덕담을 합니다. 저는 속으로 이렇게 생각합니다. 개뿔...치매국가책임제가 시행되고 있으나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바뀐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정부와 정치권에서는 세부적인 사항 몇가지를 놓고 엄청 바뀌었다고 항변하겠지요. 그러나 지엽적인 사항 몇 가지만 바뀌었을 뿐 근본적인 사항이 바뀐 것은 없습니다. 치매 진단과 치료. 그리고 치매 환자.......

치매국가책임제를 믿으면 안되는 이유···MMSE(치매간이검사) 문제점과 치매안심센터의 비전문성 [내부링크]

치매 부모를 모시면서 가장 화가 나는 순간은 &#x27;치매국가책임제&#x27; 이야기를 들을 때 입니다. 형제들 중에서도 &#x27;이제 치매국가책임제&#x27;가 시행되니 아무 걱정없지 않느냐&#x27;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순간. 가슴 깊은 곳에서 뭔가 욱하고 치밀어 오릅니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치매국가책임제에 대해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x27;재앙&#x27;이자 나라를 거덜내는 예산먹는 하마, 그리고 국민들에게는(치매 환자를 부양하는 가족들에게는)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 엉터리 정책입니다. 저는 책상머리에 앉아서 평가하지 않습니다. 치매 부모를 모시고 있기 때문에 치매국가책임제의 정책 하나하나가 제 삶이고 생활입.......

치매국가책임제 문제점···'야매' 검사 권장하는 국가···3일만 교육 받으면 치매 감별 전문가 되는 엉터리 대한민국···MMSE 검사는 '덤' [내부링크]

현재 시행되고 있는 치매국가책임제의 문제점에 대해 대중들은 잘 알지 못합니다. 나라가 치매에 대해 책임져 주는 것이니 좋은 것 아닌가? 이런 반응이 대부분입니다. 치매 진단과 치료, 그리고 치매 환자에 대한 복지 부분은 전문적인 내용이 상당수 있어, 현재 시행되고 있는 치매국가책임제의 문제점에 대해 대중들이 이해하려면 이명박의 BBK에 대해 이해하려고 하는 것 만큼이나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치매 환자를 보호하는 가족들도 치매국가책임제의 문제점에 대해 이해하려는 노력을 그닥 기울이지 않습니다. 일단 현실적인 문제가 너무 크니까요. 그러나 저는 치매 환자를 둔 가족들이 치매국가책임제에 대해 가장 많이 공부.......

병원에서의 치매검사와 진단, 왜 엉터리일까? [내부링크]

#1. 얼마 전 sook님 덕분에 블로그를 다시 시작한다고 말씀드린 적 있습니다. sook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면 병원에서는 치매 검사도 했고, 진료 결과 아무 문제가 없다고 했는데, 1년 뒤 병세가 완연해져서 어찌할 바를 모른다는 내용이었습니다.#2. 두번째 사연은 우리 아버지 입니다. 제가 아버지의 치매 증상을 발견하고, 뇌경색을 담당하고 있는 주치의에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sook님의 살례처럼 검사도 했고 의사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1년 뒤 치매 증세가 완연해졌습니다. 분명 치매 검사도 받았고, 의사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했는데,, 그런데 왜 문제가 발생했을까요? 대한민국 치매 진단 체계의 문.......

[영상] 치매 치료에 도움이 되는 '명상' [내부링크]

명상이 치매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많습니다. 명상이 왜 치매를 예방해주고 치료를 해주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모릅니다. 그러나 명상이 치매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명확합니다. 일반인들의 경우 명상이라하면 너무 어렵게 생각이들고, 또 여러 이유로 거부감이 들기도 합니다. 명상을 배우러 가면 많은 비용이 드는 것이 부담스러워 아예 포기를 하기도 하지요. 일단 명상이란 것을 매우 쉽게(치매환자들이) 적용할 수 있는 유튜브 영상이 있어 올려봅니다. 유튜브 영상을 네이버 블로그에 올리면 불이익을 받는다는 말이 있어서 굉장히 꺼림찍하긴 한데. 그래도 치매환자와 치매환자보호자들이 우선이죠. 아래의 영.......

우리나라의 치매 정책에 대한 참담한 심정···참담하다는 말 이외에 어떤 말로도 표현하기 힘드네요. [내부링크]

지난해 12월 경 어머니랑 좀 심하게 다툰 직후 만사가 귀찮아서 며칠만 포스팅 건너뛰지 머 이런 생각에 좀 쉬었습니다. 그런데 쉬다 보니 기간이 한달, 두 달 이렇게 기간이 길어졌구요. 그러다 우리나라 치매 정책과 관련해서 몇몇 사안들을 팩트체크를 하는데 시간을 좀 보냈습니다. 제가 확인한 내용들은 차차 포스팅을 통해 공개하겠습니다만. 팩트체크를 한 제 심정을 이야기하자면 정말 참담한 마음을 금할길이 없습니다. 치매 정책 하나만 놓고 잘됐다, 못됐다 하기에는 우리나라의 구조적 문제점이 너무나 심각합니다. 의료법부터 시작해서 건강보험제도, 그리고 우리사회이 인식수준. 그 모든 것들이 뒤엉켜서 엉망으로 만들어놨죠.......

치매 진단을 위해서 사용되는 신경심리검사의 종류 [내부링크]

치매 진단 및 병의 악화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다양한 검사들을 실시해야 합니다. 치매 환자 보호자 입장에서는 병원에서 검사받으세요~ 라는 말 이외에는 설명을 듣지 못합니다. 최근 저의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는 분들이 남긴 글을 보면, 치매 진단과 악화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어떤 검사 도구들이 사용되는지 여부에 대해 알려 드리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관련 자료들을 쫘악 공부하고, 한번에 정리를 해드리면 좋을 듯 한데. 제가 공부를 다하고 포스팅을 올리면 업로드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 것 같아서. 일단 가장 기본적인 자료를 하나 올립니다. 아래의 첨부 파일을 클릭하면 자료를 받아 볼 수 있습니다.......

정책은 '당위성'으로 입안 실행하는 것이 아니라 '실효성' 여부를 판단해서 입안 실행해야 합니다···지금의 치매 국가책임제는 '재앙'입니다 [내부링크]

대부분의 질병이 그러하지만 치매는 특히 조기진단, 조기치료가 중요한 질병입니다. 왜냐하면 치매를 치료하는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치매 치료 방법은 없지만 치매가 악화되는 것을 막는 방법은 있습니다. 치매가 악화되는 것을 막으려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치매 전문가들이 조기진단을 강조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입니다. 치매 국가책임제라는 정책이 시행되는 것도 바로 &#x27;조기진단&#x27; &#x27;조기치료&#x27;를 위해서입니다. 치매 초기 진단에 막대한 사회적 비용(국가예산, 즉 국민의 혈세)이 지불되는 것에 대해서 사회적 반대가 없는 것도, 치매 중증도로 전이된 환자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사회적.......

HCI 관점에서 살펴본 '서울로' ··· 장애인, 아동 입장에서는 '쥐약' [내부링크]

나이가 점점 들어가면서 옛 고전에 나오는 명언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렸을 적에는 케케묵은 말이라 생각했는데, 나이가 들다 보니 정말 통찰력 있는 사람들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수신제가 치국평천하. 자기 자신을 다스리지 못하는 사람은 나라를 평안히 할 수 없다는 뜻이죠. 나라를 다스리기 위해서는 자기자신부터 수양을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자신을 수용한다는 것은 내가 어떤사람인가를 잘 아는 것으로부터 출발합니다. 가끔 내가 좌파인가? 우파인가? 이런 생각을 곰곰히 합니다. 저 스스로 판단하기에 저는 좌파입니다. 그런데 세상이 판단하기에 저는 좌파일까요? 우파일까요?질문을 좀 더 노.......

황당한 삼성전자 AS 품질 [내부링크]

내게는 꽤 오래된 갤럭시탭이 있다. 구매 시점이 2013년쯤된다. 요즘에는 스마트폰 및 테블릿 기기에 탑재되는 앱 용량이 너무나 커서 구형 기기로 사용할 수 있는 앱이 거의 없다. 시험삼아 몇몇 앱을 작동시켜봤더니 '거북이'가 되어 버린다. 사용할 수 있는 앱은 거의 없지만, 그래도 한 두가지 기능만 사용하면 어떨까 싶어 아직 간직하고 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갤럭시노트9 성능에 굉장히 만족하는 편이다. 특히나 노트9의 펜 기능에 대만족. 그러나 노트9 화면이 커도 동영상을 편집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었다. 화면이 커야 좀 더 정밀하게 동영상을 편집할 수 있는데, 화면이 좀 더 큰 테블릿이어야 가능할 것 같았다. 그래서 오랫동.......

치매 치료약&lt;1&gt; - 우울증약 SSRI 계열 '렉사프로' '졸로푸트' '푸로작' '레메론' '이팩사 엑스알' 등 [내부링크]

치매 정보 제공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치매 약'에 대해 문의하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 앞서 다른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약에 대한 문의를 접하면서 느끼는 감정은 놀라움과 안타까움이다. '약'은 매우 전문적인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약 이름을 줄줄 외우는 치매환자 보호자들도 꽤 많다. 어떻게 이렇게 어려운 것을 줄줄 외울까? 그리고 전문지식이 전무한 분들이 치매 약에 대해 공부하는 열정에 대해 감탄하고 탄복하고 놀란다. 그런데 안타까운 마음이 동시에 드는 이유는, 왜 보호자들이 '약'에 대해서 공부까지 해야할까? 또 왜 약국에서는 약에 대해 제대로 설명해주지 않는 것일까?분명 우리가 내는 건강보험료에는 약국에서 '약에 대.......

sook12345님 덕분에 블로그를 다시 시작합니다 [내부링크]

지난해 너무 지치고 피곤한 일이 생긴 뒤로. 블로그를 쉬었습니다. 처음에는 잠깐 쉰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일이 계속 생기다보니 계속 쉬게 되었네요.. 또 블로그 하나로 세상을 바꾼다는 생각 자체가 어리석은 일 같기도 해서. 그냥 방치를 해뒀는데. 며칠 전 sook님이 쓴 장문의 댓글을 읽게 됐습니다. 바로 답글을 쓰지 못하고 오늘에야 올렸네요. sook님 댓글에 답글을 쓰다보니. 그래도 미약하나마 노력은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다시 블로그 운영을 재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블로그를 다시 운영하도록 동기 부여를 해주신 sook님께 감사드립니다.

미세먼지와 황사에 대응하는 자세... 용각산, 목캔디, 곰보배추 [내부링크]

언제였던가? 최악의 황사가 닥쳤을 때 인데, 그때 황사의 영향으로 인해서 굉장히 심한 기침에 시달리게 됐다. 병원에 가서 약을 처방받아 먹어도 소용이 없었다. 기침이 별것 아닌 걸로 생각했는데, 기침이 멎지 않으니 너무나 고통스러웠다. 며칠 동안 기침이 계속되자, 갈비뼈 근처에 통증이 생기기 시작했다. 아놔. 기침을 할 때 마다 통증이 생겼다. 시간이 좀 더 흐르자 움직이는 것도 쉽지 않았다. 움직일 때 마다 근육통으로, 발걸음을 한걸음씩 조심 조심 내딛어야 했다. 뭔가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그때 떠올린 것이 용각산이었다. 내가 어렸을 적 외할머니가 드시던 그 약. 효과는 놀라웠다.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아무리 먹어.......

창원 북면 마금산 온천 맛집 '산미'에서 맛본 녹두국수 [내부링크]

땅콩국수로 유명한 산미. 땅콩국수에 대해 포스팅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창원 북면 마금산 온천 맛집 '산미'에 대해 포스팅하게 됐다. 오늘 이야기할 '맛'은 녹두국수다. 녹두국수? 녹두국수도 있나? 나도 산미 식당에 가서 처음 알게 됐다. 녹두국수가 있다는 사실을. 산미에서 땅콩국수에 도전(?)했던 이유는 콩국수가 아닌 땅콩국수의 맛은 어떠할까? 라는 호기심과 평소 견과류를 잘 섭취하지 않는 아버지의 식습관 때문에, 간혹 한번씩이라도 국수의 형태를 빌려 견과류를 섭취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보기 위함이었다. 치매 예방과 치료에 견과류의 중요성은 너무나도 많은 방송에서 언급되어 더 이상 강조하는 것이 어색할 정도다. 그.......

미세먼지의 위력... 공기청정기 위닉스(winix) 구매하다 [내부링크]

미세먼지의 위력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미세먼지 예보가 떠도 지금까지는 크게 실감하지 못했다. 지금까지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떠도 지금까지는, 몸으로 체감하지는 못했다. 그런데 지난 토요일은 달랐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목 상태가 달랐다. 뭐랄까? 전날 담배를 3~4갑 줄담배를 피운 듯한 목상태. 따끔따끔 거리는 목상태와 잔기침. 미세먼지가 심하다고 해서 되도록이면 창문을 열지 못하게 했다. 그런데 창문을 닫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침에 일어나니 몸 상태가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알려줬다. 약간의 미열(?)까지 동반하는 증상이었다. 미세먼지가 만들어 내는 염증 반응인 것 같았다. 신경이 곤드섰다. 창문을 닫고 외부공기가 유.......

치매, 비약물적 요법의 중요성 - 뇌 가소성 그리고 시냅스 [내부링크]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치매 약에 대한 문의가 늘었다. 치매 치료 약물에 대한 포스팅을 해야 하는데, 최근 며칠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집중려'을 요구하는 포스팅을 하지 못하고 있다. 약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면서 내가 느끼는 감정은 '감탄'과 '안타까움'이다. 치매 환자를 간병하는 보호자들의 열정이 어마어마하다는 사실에 감탄을 하고, 동시에 약에 대해 기본적인 복약지도 등이 이뤄지지 않는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을 절실하게 느낀다. 약국 등에서 복약지도만 제대로 이뤄져도 쉽게 공유될 수 있는 지식들이 인터넷 등을 통해 제대로 공유되지 않아 발을 동동 구르는 치매환자 보호자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낀다. 또 더.......

치매의 한방 한약 치료 - 가미귀비탕 [내부링크]

치매와 관련해서 한방 한약 치료가 가능할까? 아버지의 치매 증상 초기에는 한방 한약으로 치료하는 것에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아버지에게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는 생각이 들면서 아버지의 치매 증상을 한약으로 다스리는 것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소위 말하는 양약, 신약은 효능과 부작용에 대한 자료가 풍부하다. 동물실험과 임상시험 등을 통해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에 대해 많은 검증이 이뤄졌고, 전세계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약의 문제점에 대한 문제제기 또는 연구 사례도 많다.(이런 생각을 하는 것을 보면 내가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것이 나의 사고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아버지의 치매 치료제 - 삼성뮤직 [내부링크]

음악은 우리의 뇌를 활성화시킨다. 흔히 음악은 소리와 관련된 우리 뇌의 측두엽만 활성화 시킬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음악이 나오면 우리 뇌의 거의 모든 부분이 활성화된다. 신경학자 파슨스는 뇌를 촬영하는 장비 PET을 이용해서, 음악이 우리 뇌의 어떤 부위를 활성화시키는지 알아보는 실험을 했다고 한다. (MRI는 우리 뇌의 구조적 문제를 알아보는 영상 촬영장비라면, PET은 우리 뇌가 얼마나 잘 작동하고 있는지 살펴보는 영상장비이다.) 실험 결과는 놀랍다. 우리 뇌의 모든 부위가 활성화됐다. 측두엽만 활성화 된 것이 아니라, 전두엽, 두정엽, 후두엽까지 음악에 반응을 했다. 후부엽은 우리 뇌에서 시각을 담당하는 부위이다. 그런.......

이재명 "형은 조울증"이라면서, 욕은 왜 했을까? [내부링크]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본인의 형에 대한 정신병원 강제입원 의혹과 관련 '형은 망상을 동반한 조울증 환자'라고 주장했다. 과연 조울증은 어떤 질병이기에 '정신병원 강제입원' 까지 시킬 수 있는 것일까? 일단 조울증이 어떤 질병인지부터 살펴보자. 요즘은 양극성장애라고 불리는 조울증은 조증과 우울증이 번갈아 가면서 나오는 정신진환이다. 그런데 우울증은 흔히 우울하다 등의 일상적 용어를 통해 어떤 증상인지 잘 알겠는데 조증이란 말은 쉽게 와닿지 않는다. 조증이란 말은 우울과 반대되는 말로, 기분이 들떠 있는 상태를 뜻한다. 조증 증상이 나오면 기분이 들떠 있으므로 말이 많아지고, 무엇인가 큰 일을 본인이 해 낼수 있을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