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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슐커피 분리수거 : 먹을 땐 좋았지 [내부링크]

캡슐커피 지난해 가을. 생일 선물로 갖고 싶던 캡슐커피 머신을 받았다. 좋았다. 머신이 작고 예쁜 데다가 커피 맛도 괜찮았기 때문이다. 호환되는 캡슐만 사면 어느 브랜드의 커피든 집에서 저렴하게 마실 수 있다. 호환이라는 부분이 매력적이었다. 스타벅스 커피든, 폴 바셋이든 카페에서 마시는 것의 1/3도 안되는 값에 한 잔을 마실 수 있으니 횡재구나 싶었다. 하지만 늘 그렇듯 다 좋을 순 없다. 캡슐커피, 다들 어떻게 버리시나요? 캡슐커피 하루에 한두 잔씩, 많게는 서너 잔씩 마시다 보니 캡슐 통은 금방 꽉 차버린다. 원두를 분쇄할 것도 없고 양 조절할 것도 없이 작은 캡슐을 끼우면 절로 나오는 커피는 좋지만 그에 따른 쓰레기는 간과할 수 없다. 먹을 땐 좋았다. 그러나 하나씩 먹는 대로 처리하자니 귀찮다. 손이 많이 가는 건 아닌데 손대기 싫다. 그래서 몇 개씩 쌓이면 할 수 없이 분리수거를 하게 된다. 그냥 닥치는 대로 쌓아두면 수분과 양분 때문에 곰팡이가 피기도 한다. 특히나 여

새해 명절선물 추천 : 온 가족이 사용하는 산뜻한 아기로션 르주르 [내부링크]

르주르 베이비 로션 건조한 계절. 씻고 나면 손도 얼굴도 금세 수분감을 상실하고 버석거리기 일쑤다. 어려서부터 태열이 심했던 아이 피부는 더 그렇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베이비로션을 사용했는데 겨울만 되면 피부가 가렵다고 긁어대서 보습력이 좋은 로션이 필요했다. 마침 르주르의 베이비로션에 내 손에 들어오게 돼서 아이와 함께 며칠 사용해 봤다. 연약한 아이피부에 보습을 지금은 하얗고 고운 피부지만 신생아 때 아이는 태열이 심했다. 보습로션을 달고 살았다. 물도 많이 마시고 건강하지만 계절이 계절인지라 밖에서 놀고 온 아이는 손등이 거칠거칠 터지기 일보 직전이다. 막 씻고 나온 아이에게 새로운 로션을 건네줬다. 튜브형이라서 양 조절도 쉽고 떨어뜨리더라도 용기가 깨질 염려가 없다. 톡톡톡 두 손등에 바르고 나니 촉촉해졌다. 편백나무 추출물이 들어가서 그런지 시원한 숲향이 느껴졌다. 촉촉하지만 유분감이 적어서 산뜻하게 스며들었다. 좋은 향기에 보송한 느낌이 좋아서 종아리에도 로션을 발랐다.

점심은 식사대용쉐이크 소식체질로 간단하게 [내부링크]

해가 바뀔 때마다 운동해야지, 다이어트도 올해는 꼭 성공해야지 다짐하지만 1월이 가기 전에 결심이 무뎌지고 만다. 날씨가 추워서 운동하러 나가는 것도 싫고 그렇다고 먹는 걸 줄이는 건 더 못할 짓이다. 아침은 주로 계란 프라이나 샐러드, 빵, 누룽지탕 등 간편한 음식을 먹는데 혼자인 날은 점심까지 거르기 일쑤다. 밥을 먹자니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안 먹으면 주섬주섬 간식거리를 먹어서 밥을 먹는 것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게 된다. 다이어트를 하려면 무작정 굶는 것보다는 식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그래서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식사대용선식으로 소식체질을 먹게 됐다. 소식체질 소식체질은 콩가루, 현미가루, 단호박건조칩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갔다. 충분한 단백질이 들어가서 한 끼 190kcal로 칼로리는 낮추면서도 포만감은 느낄 수 있는 쉐이크다. 게다가 단호박 성분은 붓기 제거에도 도움이 되니 아침에 손발이 쉽게 붓는 체질이라면 소식체질을 먹어볼 만하다. 소식체질 곡물쉐이크용 전용

무지 캔버스 텀블러백 다시 제작 [내부링크]

어제 선 세탁한 리넨과 캔버스 원단. 건조기에 돌리면 너무 쭈글거릴 것 같아서 세탁기에 맹물로 세탁한 다음 베란다에 걸쳐뒀었다. 아침이 되니 반쯤 말라서 다림질하기 좋은 상태가 되어 있었다. 생지 캔버스 선세탁 생지 캔버스 원단은 한번 세탁하고 나니 색이 더 밝아진듯했다. 리넨도 훨씬 뽀얗게 변했다. 리넨 세탁 전후 세탁 전에 잘라낸 조각과 색상을 비교해 보면 밝기 차이가 확 느껴진다. 세탁한 다음 다림질까지 마친 생지 캔버스 원단에 광목 안감을 넣어 다시 캔버스 텀블러 백을 만들었다. 왼쪽은 제작 후 세탁했던 것이고 오른쪽은 이번에 새로 만든 것이다. 번거롭긴 하지만 선세탁 후 만든 것이 결과물이 훨씬 보기 좋게 나왔다. 먼지 날림도 덜하고 원단의 가로 세로 축이 반듯해져서 재단과 재봉이 쉬웠다. 기왕 새로 만드는 김에 가방끈 길이도 조금 더 연장했다. 같은 걸 계속 만들다 보니 보완해야 할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원단을 선세탁 후 가방을 만드니 좋은 점은... 나처럼 먼지 알레

주머니가 있어서 다행이야 [내부링크]

딸아이의 선물 아침에 학원차를 타고 등교를 하는 아이. 아침을 먹고 나면 아이와 함께 차가 있는 곳까지 걸어간다. 그래봤자 아파트 단지 내에서 왔다 갔다 하는 정도다. 삼백 미터도 채 안 되는 그 짧은 거리를 걸어가면서 아이와 재잘거리는 시간이 즐겁다. 찬바람을 쐬며 기다릴 게 걱정돼서 꼭 안아주고 손잡아 주고 아이의 손을 내 주머니에 쏙 집어넣고 만지작거리며 걷노라면 아이는 말한다. "엄마랑 이렇게 있어서 너무 좋아~!"라고. 그러면서 부스럭거리더니 주머니에서 뭘 자꾸 꺼내서 내 손에 쥐여줬다. "응? 뭐가 이렇게 많아?" "ㅎㅎㅎㅎ" "응~도라에몽도 아니고... 뭐가 자꾸자꾸 나오네?" "엄마 가져." 친구들과 놀이터에서 놀면서 까먹은 사탕, 젤리, 누룽지 봉지가 종류별로 다 나왔다. 작은 주머니에 꼬깃꼬깃 잘도 꾹꾹 눌러 담아놨다. 길바닥에 버리지 않은 게 어디냐며 잘했다고 하고 웃고 말았다. #주머니쥐 #도라에몽 #주머니 #딸아이의선물 #뭘이런걸다

베란다 일기 : 히야신스 꽃대 오름 [내부링크]

나도샤프란 베란다에 겨울이 닥치면 늘 마음 졸이게 된다. 창문이 꽁꽁 얼어붙을 만큼 추운 날이 계속되면 꼭 한둘은 죽어나가기 때문이다. 부추같이 생긴 나도샤프란은 노지월동이 가능하다. 그래서인지 창가에 있고 환기를 시킬 때마다 찬바람을 맞지만 되려 짙푸른 녹색을 띠며 단단하게 자라고 있다. 방울토마토 지난해 여름부터 함께한 방울토마토. 토미도 건재하다. 지난해 꽃을 봤던 히야신스. 구근을 말렸다가 늦가을인가 초겨울에 흙에 꽂았었다. 히야신스 햇살이 좋은 자리라서 그런지 초록색 잎이 쑥 자라났다. 반가운 마음에 들여다보니 잎 사이에 꽃대가 자리잡고 있다. 히야신스를 사고 다음 해까지 꽃을 두 번 보는 일은 드물었는데 올해는 향기로운 꽃을 볼 수 있을 듯하다. 해준 것도 없는데 이렇게 잘 자라는 걸 보면 고맙다. 소리 없이 잘 자라는 초록이가 있는 반면. 커피나무는 냉해를 입었다. 아마도 환기시킨다고 창문을 열어두고 늦게 닫았던 날 너무 추워서 얼었나 보다. 건강하던 잎이 데친 듯 시커

네파 키즈 롱-미들 다운 패딩 구입 [내부링크]

이번 겨울이 그럭저럭 넘어가길 바랐지만 너무 춥다. 아이는 콩나물보다 빨리 자라는지 일 년 전쯤에 구입한 넉넉했던 패딩은 손목이 삐져나올 만큼 작아졌다. 춥지 않으냐고 물어볼 때마다 괜찮다던 아이는 어느 날 "애들이 롱패딩 입더라~."라고 한마디 던졌다. 그래서 샀다. 검은색 롱---패딩. 네파 키즈 롱 미들 다운 패딩(검은색) 네파 키즈 패딩 왼쪽은 기존에 입던 네파 키즈 패딩 140사이즈, 오른쪽은 이번에 새로 구입한 롱 미들 다운 패딩 155사이즈다. 구입 금액은 99,500원. 참고로 아이는 10세/키는 139cm이다. 140 짜리는 보기 좋게 딱 맞는다. 그래서 속에 조끼를 받쳐 입으면 뚱해서 답답하다고 했다. 아이 옷을 살 때는 활동하기 좋은 게 최고다. 특히나 겨울옷은 찬바람을 막아줄 수 있게 손목 부분이 밴딩 처리된 것이 필요하다. 벨크로가 붙어있어서 손목 둘레를 조절할 수도 있다. 주머니는 입구가 옆에 달린 게 편하다. 재킷처럼 위에서 손을 집어넣는 형태는 영 불편해

자투리천 조각 원단으로 만든 키링 [내부링크]

자투리천 가방이나 옷을 만든다고 재단하고 나면 자투리천이 이렇게나 많이 나온다. 원단의 식서방향과 무관하게 패턴을 뜨면 버려지는 양이 줄어들겠지만 그렇게 하면 제대로 된 물건을 만들 수가 없다. 조각 원단 버리려다가 아까워서 네모 반듯한 손바닥만 한 것들은 따로 추려냈다. 광목은 광목대로, 프린트 원단은 또 그런대로 쓸모가 있을 것 같아서 차마 버릴 수가 없다. 이렇게 모아둔 작은 조각 원단들은 물고기 키 링으로 다시 태어난다. 물고기 키링 세상에는 없는 꽃무늬 물고기가 되기도 하고 반짝이는 꽃무늬 유리구슬 눈을 한 외눈박이 물고기가 되기도 한다. 얘들이 잘생긴 것도 예쁜 것도 아니지만 손에 쥐고 주물 거리면 폭신한 느낌이 참 좋다. 아깝다고 모아둔 조각 천이 대나무 광주리에 차고 넘친다. 저것들을 싹 털어서 물고기를 만들어야지 생각은 하는데. 이것들이 작아서 만드는 속도가 나지 않는다. 패턴 뜨고 방치하고 꿰매놓고 방치하고 공그르기 하다가 자꾸 딴짓을 하게 된다. 꽃 피는 계절이

파머스마켓 주말 장보기 [내부링크]

파머스마켓 장보기 이번 주도 파머스마켓 도안점에 가서 한가득 사가지고 왔다. 10kg짜리 쌀 한 포대까지 해서 28종 30개를 구입했고 결제금액은 167,110원이다. 카트에 담을 때 대략적인 금액을 계산하는데 이번에는 쌀 값을 빼놓고 계산해서 조금 오버됐다. 지난번에 먹어보니 목우촌 사골곰국 맛이 괜찮았다. 셋이 한 끼 먹기에 양도 적당하고 국물이 누린내나 잡내가 없이 깔끔했다. 내친김에 육개장도 맛보려고 사 왔다. 주부 9단 한우육개장 450g / 5,980원 주부 9단 한우사골곰탕 450g / 2,980원 곰탕은 그냥 물 한 컵 추가하고 다진 마늘, 대파, 소금, 후추 넣고 후루룩 끓여 먹어도 좋지만 만두피가 얇은 물만두를 넣고 조리하면 더 맛있다. 푸르온 물만두 459g / 4,500원 파머스마켓 유정란 아이가 크니 이제 먹는 양도 늘었다. 계란 프라이를 무척이나 좋아하는데 자주 먹는 식품이라서 가능하면 유정란, 무항생제 표시가 있는 걸 고른다. 보통 일주일에 15구짜리 한판

대전 오월드, 겨울 주말에 아이와 놀러가기 좋은 곳 [내부링크]

대전 오월드 주말에 뭐하고 놀까 늘 고민한다. 날씨가 좋을 때는 어디라도 나가서 야외활동을 하지만 오늘처럼 비가 오다 싸락눈이 내리다 오락가락하는 추운 날씨에는 어디든 가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렇다고 티브이만 보고 있자니 답답해서 "오월드나 가자!" 하고 나왔다. 주말마다 북적이던 주차장은 날씨 탓인지 한산했다. 매표소에도 대기자가 없어서 기다림 없이 바로 입장했다. 놀이공원 내부도 인파가 많지 않았다. 하긴... 진눈깨비가 내리는 날에는 놀이 기구를 타기도 어렵다. 비에 젖어 있을 테니 사파리나 아니면 동물들이나 구경하고 가자고 나온 참이다. 그런데 돌아가는 놀이 기구를 그냥 지나칠 수는 없었다. 오월드에 가면 제일 먼저 바이킹으로 가볍게 시작한다. 가운데 자리에 타도 속이 울렁거리고 토할 것 같던데 저 두 사람은 꼭 끝자리에 앉는다. 노약자인 나는 구경만 하고 젊은 두 사람만 춥다고 소리 질러가며 바이킹을 즐겼다. 보기만 해도 속이 울렁이는데 아이는 신나게 타고 내려와서

생지 캔버스 원단, 선세탁 필수 [내부링크]

생지 캔버스 10수 짜리 생지 캔버스 원단이다. 적당한 직조감에 바느질도 잘 되고 질감이 좋았다. 그래서 이 원단으로 텀블러 백을 몇 개 만들어서 스토어에 올렸다. 샘플로 만든 건 남편에게 사용해 보라고 줬다가 더럽길래 세탁기에 돌렸다. 생지 캔버스 가방 수축... 캔버스 가방 세탁 후 수축 건조기에 넣지 않았다. 세탁망에 넣어서 세탁후 자연건조했을 뿐이다. 그런데 이렇게 줄어들었다. 왼쪽은 세탁하기 전의 텀블러 백이고 오른쪽은 세탁 후 수축된 것이다. 물을 만나고 나니 가로 폭은 1cm, 세로 높이는 2cm 가량 줄었다. 당연히 바닥면적도 줄어들었다. 원단 설명에 보니 선세탁을 하거나 재단할 때 여유 있게 자르라고 안내되어 있었다. 성질 급한 내가 그냥 간과한 게 문제다. 이걸 보고 누가 같은 가방이라고 할까... 그래서 스토어에 올렸던 텀블러 백은 내렸다. 원단에 따라 다르지만 세탁이나 기계 건조 후 변형이나 수축 또는 쭈글거림이 생길 수는 있지만 이렇게 줄어드는 건 울 스웨터

아이스 바닐라 라떼 [내부링크]

아이스 바닐라 라떼 오후에 어린이 도서관에 책을 반납하러 다녀왔다. 겨울에는 추워서 오전에 거의 바깥 활동을 하지 않는다. 좋아하는 산에 가는 것도 꺼려진다. 해가 중천에 떠서 공기가 데워지면 그제야 환기를 시키고 온도를 확인하고 중무장하고 나선다. 책을 반납하라는 안내 문자를 받고서도 오전에 갈까 오후에 갈까 마음이 왔다 갔다 했다. 낮 두시에는 어차피 아이를 학원에 데려다줘야 하니 나가는 김에 도서관까지 다녀오면 한 번의 외출로 할 일을 다 마칠 수 있었다. 책만 반납하고 오면 홀가분할 것을. 별로 멀지는 않지만 가는 길은 절로 내달리게 되는 내리막이고 오는 길은 45도쯤 되는 경사로라서 제법 숨이 가쁘다. 그 길을 그냥 오가는 게 아까워서 책을 또 빌려왔다. 무거워서 낑낑거리며 내가 나 때문에 못 살겠다고. 나를 힘들게 하는 건 나 자신이라고 혼자 속으로 툴툴거렸다. 집을 나설 때는 추웠는데 5천보쯤 걷고 나니 더워졌다. 롱패딩을 입지 말걸. 가볍게 여러 겹을 입을걸. 등과 옷

해가 반짝 [내부링크]

혼자 있는 시간 동안 2번 방에서 주로 재봉질을 한다. 하루 종일 새우처럼 굽어가다가 커피라도 한잔 마실까 하고 거실로 발을 내딛는데 너무나도 눈이 부셨다. 짧은 겨울 해가 우리집을 훑고 지나가는 시간이다. 식물도 가구도 가장 빛이 나는 순간이기도 하다. 머리 위에서 내리 쬐는 형광등은 온기 없는 빛인데 반해 햇빛은 따스함이 느껴진다. 구석구석 일광소독이라도 하듯 식탁 밑까지 햇빛이 닿았다. 거실을 지나 안방 문에 걸린 빛은 툭 하고 끊기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 금세 어둠이 깔렸다. 조금 더 머물다 가지. 혼자 커피를 홀짝이는데 발가락이 시리다. 겨울은 해가 짧아서 아쉽다. #겨울 #햇빛 #일광

쟁기봉 겨울 산 [내부링크]

한달 뒤면 입춘이지만 아직 곳곳에 얼음이 있다. 쟁기봉으로 가는 길은 시작부터 빙판으로 뒤덮여 있었다. 그늘진 곳이라서 아직 덜 녹은 모양이다. 햇살이 닿은 곳은 언제 눈이 왔느냐는 듯 보송보송했다. 점심 무렵이라 그런지 인적이 드문 산은 차가운 공기가 가득했다. 걷다가 전망이 트인 곳에서 잠시 쉬었다. 아파트의 지붕이 정감 있는 건물이다. 아파트지만 주택 양철지붕처럼 기울기가 있고 색도 칠해져있다. 동마다 높낮이가 달라 리듬감이 있어 보인다. 해가 바뀌고는 처음 찾은 쟁기봉. 시간이 없어서 운동을 못하고 등산을 못한다는 건 모두 거짓말이다. 시간은 늘 충분하지만 하려는 의지가 부족해서 집 밖으로 나서지 못하는 게 문제다. 내가 굼벵이처럼 뜸 들이고 있는 동안 진달래는 부지런히 봉오리를 키우고 있었다. 아직 봄이 오려면 멀었는데 어디서 힘이 나는 건지 금방이라도 피어날 태세다. 산길은 곧장 가는 법이 없다. 구불구불 나무 사이로 사람들의 발자국이 만들어 낸 길을 따라 휘적휘적 팔자걸

구체관절인형 옷 만들기 [내부링크]

구관인형 옷 만들기 옷이라고는 한 벌 밖에 없는 우리 레이나. 아직 춥지만 미리 2023 S/S 스타일로 옷을 한 벌 만들어줬다. 30cm 구관인형 어렸을 때는 손바느질로 인형 옷도 참 많이 만들어 입히곤 했는데 오랜만에 하려니 새롭다. 인형 옷 만들기는 아이 옷 만들기보다 더 어렵다. 팔다리 끼우기가 자유롭지 못하고 사이즈 자체가 워낙 작다 보니 손바느질을 하든 재봉틀로 하든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비율 또한 어마어마해서 신체 굴곡을 살리는 디자인을 하기가 까다롭다. 글래머러스한 몸이라서 바지는 겨우겨우 들어갔다. 인형 옷 패턴 사람 옷 패턴 북을 참고해가며 체장을 해서 만들었는데 패턴 자체를 보완해야 할 것 같다. 몸을 래핑 해서 입체 패턴도 따냈는데 그 또한 활용하기는 힘들 것 같다. 그래도 바지 패턴은 엉덩이에 여유분을 조금 주면 쓸 수 있을 듯. 잘 때는 편한 거 입으라고 뜨개질로 만든 편안한 옷으로 갈아입혔다. 역시나 추워 보인다. 기다려. 다시 예쁜 꼬까옷 만들어 줄게.

보문산 겨울산 등산 : 계단 미끄러움, 아이젠을 가져갈 걸 그랬다 [내부링크]

보문산 대전 목재문화체험장 입구 주말마다 아이와 무얼 하고 놀까 고민된다. 추우면 추워서 더우면 더워서 나가 놀기 싫다고 한다. 그런데 웬일로 어젯밤에는 '등산이나 갈까?'라고 하길래 그러자고, 가고 싶은 곳을 세 군데 꼽은 다음 그중에서 뽑기로 정하자고 했다. 정오 무렵 뽑기를 했다. 나는 계룡산을, 남편과 아이는 보문산을 뽑았다. 아이는 수통골이나 계룡산에 가보고 싶었나 본데 뽑기의 결과가 그러니 어쩔 수 없다. 그래서 한낮에 보문산으로 향했다. 보문산 등산로는 여러 갈래인데 우린 대전 목재문화체험장이 있는 쪽에서 출발했다. 보문산 등산, 주차는 여기에 보문산 등산 주차 우리는 이곳에 주차를 했다. 네비에 대전 목재문화체험장을 찍고 출발하면 쉽게 찾을 수 있을 듯하다. 비탈길 아래쪽에도 공영주차장이 있지만 이곳이 등산로와 가깝다. 보문산 커피콩 빵 파는 곳 등산로 입구에 도착하니 점심시간이었다. 아침을 늦게 먹기는 했지만 보문산은 추웠다.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싶었지만 출출

건새우 투움바 파스타 [내부링크]

냉장고 털기에 스파게티만 한 음식이 없는듯하다. 냄비에 물을 붓고 끓기 시작하면 면이 삶아지는 7분 동안 마늘이나 자투리 채소, 잘 안 먹어지는 식재료를 찾아낸다. 이번에는 일주일 동안 냉장고에 가만히 있던 표고버섯과 마른 새우를 가지고 파스타를 만들어봤다. 파스타 소스는 그냥 시판 소스를 쓰는 게 편하고 맛도 좋다. 홈플러스에 갔더니 할인 제품이 있길래 한 병 사 왔다. 양송이 치즈 투움바파스타소스다. 주로 토마토소스를 먹지만 가끔은 다른 맛도 궁금하니까. 투움바파스타 면이 삶아지면 물을 따라내고 팬에 기름을 두르고 채 썬 표고와 얇게 저민 마늘, 마른 새우 한 줌을 넣고 볶는다. 그다음 스파게티 소스 한 병을 넣고 꾸덕꾸덕해질 때까지 뒤적인다. 그냥 크림 스파게티 소스와 달리 잘게 부순 빨간 고추 조각이 들어가서 살짝 매콤한 맛이 났다. 그래서 오히려 덜 느끼하고 맛있었다. 건새우보다 생새우나 냉동새우가 들어가는 게 더 맛이 좋겠지만 마른 것도 새우는 새우인지라 감칠맛이 나서 괜

3인 가족 일주일 장보기 [내부링크]

파머스마켓 장바구니 파머스마켓 도안점에서 장을 봤다. 25종/26개에 133,360원. 고기는 찌개용, 수육용, 소고기 등심을 사고 생물 오징어도 손질된 게 있어서 사봤다. 해산물은 별로지만 남편은 매콤하게 볶는 오징어 두루치기를 좋아한다. 싱싱할 때 빨리 손봐서 만들어줘야겠다. 간식거리는 방울토마토, 샤인 머스캣, 기피 인절미를 샀다. 파머스마켓에 가면 떡도 있고 빵도 있는데 늘 사던 꿀떡 대신 이걸 골랐다. 거피 인절미 기피(거피)는 껍질을 벗긴 콩이나 팥고물을 떡에 묻힌 거라서 부드럽고 달달하니 맛있다. 샤인 머스킷은 동네 마트에 파는 거랑 가격은 비슷하지만 파머스마켓 것이 더 달달하고 신선하다. 파머스마켓에 가는 주된 이유는 채소 때문이다. 그래서 갈 때마다 가득 담아온다. 대파, 무, 양배추, 당근, 팽이, 느타리, 쌈 채소, 브로콜리, 쥐눈이 콩나물, 마늘, 아욱, 부추, 애호박을 샀다. 브로콜리는 같은 국산이어도 파는 곳에 따라 가격차이가 많이 난다. 파머스는 저렴한 편

매일유업 상하키친 콘크림스프로 간편하게 차리는 아침식사 [내부링크]

매일유업 콘크림스프 아침에 춥다고 아침밥보다 이불 속이 더 좋다고 매일 아침 식사를 거를 수는 없다. 전자레인지에 돌리기만 하면 1분 안에 따뜻하게 한 그릇 챙겨 먹을 수 있는 콘크림 스프가 있다. 매일유업 상하키친에서 만든 콘크림 스프는 한 상자에 세 봉지가 들어있다. 그래서 우리처럼 3인 가족이 한끼에 먹기 적당한 양이다. 리코타치즈도 들어갔고 옥수수도 넉넉하게 함유되어 있다. 콘크림스프 조리방법 콘크림스프는 짜장이나 카레처럼 이미 조리된 상태라서 전자레인지나 냄비에 한번 데우기만 하면 된다. 스프 봉지의 윗부분만 살짝 뜯고 봉지째 데우려고 보니 전자레인지 상단에 닿아서 쓰러질 것 같았다. 부피가 작은 가정용 미니 전자레인지를 사용한다면 그냥 담아먹을 그릇에 스프를 옮겨 담아 데우는 게 안전할 듯하다. 스프는 걸쭉하다. 그리고 휘적일 때마다 굵은 옥수수알이 올라왔다. 그냥 먹기는 차가우니 덮개를 덮어서 전자레인지에 40초간 돌려봤다. 40초 후. 아주 뜨겁다 정도는 아니고 바로

계룡산 남매탑 등산(천정탐방로-남매탑-동학사) [내부링크]

12.29일 목요일. 연말이라 남편이 며칠간 여유시간이 생겨서 둘이 계룡산을 찾았다. 얼마 전에 무작정 떠났다가 입산통제라는 낭패를 겪었던지라 미리 출발 전에 입산 가능 여부부터 확인하고 나섰다. 하늘은 약간 흐리고 산에는 눈이 내린 흔적이 남아있었다. 평일 오전이지만 우리보다 미리 도착한 등산객들이 있었다. 주차장은 바닥이 군데군데 빙판이라서 양지바른 쪽에 주차를 했다. 십몇 년째 나와 함께 등산해 주는 고마운 사람. 우리 집 남자다. 동학사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파출소를 지나 동학사 방면으로 걸었다. 파출소 맞은편에 김밥을 파는 가게가 있다. 핫팩과 간식거리, 김밥 두 줄을 샀다. 매표소까지 가는 길에 식당이 즐비한데 그중 하나가 커피숍으로 바뀌었다. 오랜만에 찾으니 바뀐 게 눈에 띈다. 투썸 카페로 가는 다리를 건너기 직전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서 천정 탐방로로 올라갔다. 겨울에는 천정탐방로→남매탑이 덜 미끄러움 남매탑을 오른다면 더군다나 요즘처럼 춥고 결빙구간이 있을 때는

이케아 요낙셀 선반유닛, 브로르 카트 작업대 구입 [내부링크]

갈수록 비좁아지는 작업방을 정리하고 보다 편하게 재단하기 위해 선반유닛과 작업대로 쓸 카트를 이케아에서 구입했다. 배송은 빨랐다. 1. 이케아 요낙셀 선반유닛 2종. 이케아 요낙셀 선반 사이즈는 50*51*70과 25*51*70두 가지를 구입했다. 구입 전 선반을 넣을 붙박이장의 내부를 실측해 보니 이 조합으로 두 개를 층마다 넣으면 아주 알차게 수납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조립은 설명서를 보고 따라 하면 된다. 쉽다. 그런데 망치가 필요하다. 소음이 따를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큰 거 두 개와 작은 거 두 개를 조립하느라 집에 망치소리가 쩌렁쩌렁 울려 퍼졌다. 오늘도 이웃 주민들께 죽을죄를 지었다. 바닥부터 조립하고 볼록 솟은 부분을 끼웠다. 방향을 잘못 맞추면 낭패다. 그림 설명서를 자세히 보고 프레임의 방향, 길이를 신경 써서 조립해야 한다. 조립할 때 바닥에 두툼한 종이박스를 깔아야 한다. 박스가 찢어질 만큼 망치질의 충격이 크다. 망치질할 때 끼우는 보호 캡도 깨져버리고

네팔가방 숄더백을 토트백으로 리폼 [내부링크]

네팔가방 10년 전에 네팔로 신혼여행을 갔을 때 카트만두에서 사 온 네팔 가방이다. 직조 무늬가 특이해서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숄더백과 크로스백, 백팩, 동전지갑 등을 잔뜩 구입했었다. 숄더백이라서 끈이 제법 긴데 어깨에 걸치면 자꾸만 흘러내리고 내겐 너무 길었다. 또 한가지 불편했던 건 가방의 안감이다. 가방 안감으로 부직포를 사용했는데 이게 시간이 지나니 잘게 부스러져서 하얀 가루가 날렸다. 그런 줄도 모르고 네팔 가방에 카메라를 넣었다가... 비싼 카메라를 못쓰게 될 뻔했다. 잘 안 쓰기도 하고 불편하고 먼지도 나니 쓸모 있게 쓰기 편하게 리폼하기로 했다. 겉감, 안감 분리 안감 부직포는 제거하고 겉감만 사용하려고 원단이 상하지 않게 실뜯개로 뜯어냈다. 뜯다 보니 한쪽 면에 예쁜 언니가 날 째려보는 듯했다. 가방은 입구에 지퍼가 길게 달려있다. 겉감은 통으로 한쪽 옆구리만 박음질이 되어있다. 안감에는 지퍼 달린 주머니가 있고 바닥은 바닥감을 따로 잘라 붙여 만든 모양이다. 안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 캡슐커피 오르카 1+1(오리지널 머신, 에센자 미니 C30) [내부링크]

카페 뮤제오 커피와 관련된 웬만한 것들을 모두 구입할 수 있는 카페 뮤제오. 커피를 접하면서 그라인더와 드리퍼를 처음 구입했던 곳이기도 하다. 연말이라서 그런지 곳곳에서 광고 문자가 날라왔는데 카페 뮤제오에서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을 1+1로 저렴하게 판다는 소식. 커피가 뭐 금방 썩는 것도 아니고. 이런 건 쟁여둬야 한다. 나와 입맛이 비슷한 친구에게도 정보를 공유하고 나 또한 구입했다.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 1+1으로 오르카 캡슐커피 원쁠의 위대함. 세 개를 샀는데 여섯 개가 왔다. 한 상자에 캡슐이 열 개씩 들어있다. 두 상자(20개)에 6,900원이니 캡슐 한 개당 345원꼴이다. 하루에도 서너 잔씩 커피를 마시는 입장에서 단 몇 원이라도 저렴한 커피는 무조건 환영이다. 오르카 캡슐 오르카는 산미가 적은 커피로 캡슐 하나에 5g의 원두가 들어있다. 다른 캡슐커피가 5.3~5.7g 정도 담겨있는 것에 비해 양이 조금 적기는 하다.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 캡슐 모양은 네스프레소에서

크리스마스이브 - 집에서 [내부링크]

미러볼 크리스마스이브를 맞이해서 미러볼을 켰다. 신나는 크리스마스 음악에 맞춰 덩실덩실~ 크리스마스 케이크 아이가 어제 미술 학원에서 만들어온 케이크를 곁들인 저녁상을 차렸다. 생각해 보니 남편과 처음 만난 날도 오늘처럼 추운 크리스마스이브였다. 벌써 14년째라니... 징글벨 징글벨 아무튼 올해도 셋이 건강하고 함께할 수 있어서 기분 최고다. 크리스마스이브인데 어떤 노래 부를까 하다가 모두 다 아는 노래를 불렀다. 생크림 케이크가 달달하니 아주 맛있다. 빵이 촉촉해서 제대로다. 밥도 먹고 빵도 먹고 등 따습고 배부르다. 아이가 잠들고 나면 잠깐 산타가 되어 트리 밑에 선물을 놓고 자야지. 메리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이브 #크리스마스상차림 #미러볼 #메리크리스마스

반다나 스타일 헤어밴드 [내부링크]

자투리 원단으로 만들 수 있는 헤어 액세서리 - 반다나 스타일 헤어밴드다. 크리스마스 무렵 아이에게 줄 게 없을까 생각하다가 청록색 리넨 원단과 빨간색 체크 면 원단으로 후다닥 만들어봤다. 가운데에 오는 뾰족한 리본이 포인트다. 핸드메이드 머리띠 돌 무렵의 머리숱 없는 여린 아이들에게도 잘 어울릴 것 같다. 그맘때 머리카락이 짧으면 아들이냐 소리를 많이 듣기 때문에 딸임을 표시할 만한 귀여운 머리띠라도 걸쳐줘야 하니까. 주름진 부분에 고무밴드가 들어갔다. 신축성이 좋은 밴드를 넣었다. 그런데 아이에게 씌워보니 생각한 그런 탄성이 안 나왔다. 리본 머리띠 귀엽긴 귀여운데... 늘어나는 소재의 원단을 사용해야 쓰기 편한 밴드가 될 것 같다. 다시 만들어야지 방법이 없다. #반다나밴드 #헤어밴드 #핸드메이드헤어밴드 #머리띠만들기 #아이머리띠 #리본머리띠 #만들기기록 #작은보물가게

대전 재봉틀 수리 중앙시장 동방미싱에서 [내부링크]

10월 말에 제주도 여행을 갔다. 주문이 늘 들어오는 건 아니지만 혹시나 하는 생각에 스마트 스토어에 잠시 비운다는 공지를 올리고 떠났다. 그런데 여행 첫날 대량 주문 문의가 들어왔다. 텀블러 백을 200개쯤 주문하고 싶다고. 내륙에 있는 것도 아니고 무려 제주도에 있는데 당장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혼자 하는 1인 공방이다 보니 만드는 것도 상당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었다. 거절하고 싶었다. 하지만 남편은 좋은 기회라며 시간을 조율할 수 있다면 수락하라고 해보라고 했다. 그래서 대전에 사는 친구에게 전화해서 공업용 미싱을 안 쓰면 내게 중고로 넘기라고 혹시라도 거래가 성사되면 대량생산에 동참해달라고 부탁하고 텀블러 백을 만들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문의를 했던 분은 다시 연락을 주겠다고 하더니 연락이 없다. 뭐 그럴 수도 있지 하면서도 내심 서운하고 힘이 빠졌다. 부라더미싱 '어쩐지 공업용 미싱을 들이고 싶더라니...' 주문 문의가 들어오기 일주일 전부터 공업용 미싱을

베란다 식물의 겨울나기 [내부링크]

어디는 폭설로 인해 학교에 못 가고 또 어디는 동파가 됐단다. 언제 겨울이 오느냐고 포근한 날을 탓하던 게 엊그제인데 이제는 겨울이 빨리 갔으면 싶게 춥다. 바닥 난방이 안되는 베란다의 겨울은 더 춥다. 베란다는 거실이나 방과 달리 이중창이 아니라서 추운 날은 유리창이 없는 것처럼 춥다. 안 쓰는 얇은 원단으로 바람막이를 해줬다. 나도샤프란은 삐죽 튀어나왔다. 춥겠지만 얘는 노지 월동을 하니까 괜찮다. 베란다 커텐 밤새 커텐처럼 드리웠다가 날이 밝으면 햇살이 들게 돌돌 말아 걷어올린다. 히야신스 씨클라멘 방울토마토 작기만 하던 토마토는 한 뼘 정도 자랐다. 추위 속에서도 꽃대를 올리고 있다. 내가 토마토 라면 이 추위에 꽃을 피울 생각을 했을까. 꽃이 핀다 한들 열매를 맺을 수는 있을까? 차라리 그냥 삶을 포기하지는 않았을까? 생명감 없는 겨울에도 숨죽여 호흡하고 꽃피우며 살아가는 초록이들. 오늘도 따스한 봄이 오기만 기다린다. #베란다식물 #베란다월동 #베란다겨울 #겨울토마토 #방

계룡산 겨울 등산 : 국립공원공단에서 실시간영상, 탐방통제정보 확인 [내부링크]

어제는 날씨가 참 맑았다. 눈이 온 다음이라 그런지 아침 기온이 영하 8도인데도 체감온도는 그보다 따뜻했다. 남편이 휴가라서 오랜만에 함께 계룡산으로 향했다. 충청도(공주시, 계룡시)와 대전(유성구)에 걸쳐있는 계룡산은 대전에서 접근성이 좋은 국립공원이다. 대중교통으로 이동 시 대전역, 유성터미널 근처를 지나는 107번 버스를 타고 갈 수도 있다. 계룡산 먼발치로 계룡산이 보이자 마음이 한껏 들떴다. 산꼭대기에 흰 구름이 살짝 걸쳐 있지만 푸른 겨울 하늘이 보였다. 등산하기 좋은 날씨라고 생각했다. 대전-계룡산 가는 길 계룡산 가는 길 그런데 이쯤에서 좌회전을 해서 박정자삼거리 쪽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길이 이상했다. 계룡산 가는 길(네이버 지도 길 찾기 캡처) 도로 공사가 완료돼서 그런지 1차선을 타고 좌회전이 아니라 오른쪽 차선을 타고 우회해서 내려가야 계룡산으로 가는 진입로였다. 네비를 켜고 갔더라면 곧장 갔을 텐데. 길이 바뀐 줄 모르고 늘 가던 대로 가다가 공주시 방향으로 진

매일 하는 일 [내부링크]

아이와 남편이 각자의 자리로 가고 나면 나 또한 내 자리에 앉아 재봉틀을 돌리기 시작한다. 바이어스 감이 모자라서 만들다만 장바구니에 바이어스를 달아줬다. 부들부들한 린넨 원단의 촉감이 정말 좋다. 겉으로 드러나는 바이어스가 아닌 원단 뒷면으로 숨는 인바이어스를 달아서 깔끔하게 마무리. 인바이어스 보기보다 손이 많이 가고 바늘에 찔리기도 하지만 그래도 즐겁다. 핸드메이드 린넨가방 드르륵 직선 박기만으로 만든 린넨 가방들. 겉감과 안감 모두 린넨을 사용했지만 똑같은 건 하나도 없다. 린넨 가방 꽃무늬가 자꾸만 끌리는 린넨 가방. 이건 그냥 내가 쓸까? #핸드메이드 #재봉 #인바이어스 #작은보물가게 #린넨가방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다 [내부링크]

3년 전쯤 소방서 안전체험센터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었다. 그 후로 누군가의 가슴압박을 할 일이 없어서 다행이었지만 시간이 지나서 기억이 가물가물했다. 마침 아파트에서 입주민의 재능기부로 심폐소생술을 배울 기회가 있어서 세 식구가 모두 체육관에 가서 배우고 왔다. 환자 발생 시 우선 의식과 호흡이 있는지 확인하고 호흡이 없을 경우 정확한 심장의 위치를 찾아서 압박해야 한다. 쇄골이 만나는 움푹 들어간 부분과 갈비뼈가 갈라지는 명치의 쑥 들어가는 부분을 기준으로 길이를 반 나누고 밑에서 1/2쯤 되는 부분을 깍지 낀 손 꿈치로 1분에 120회 정도 압박해야 한다. 심장압박을 할 때는 너무 빠른 속도로 해도 안되고 너무 느리게 해도 효과가 없다고 한다. 몸에 피가 돌 수 있도록 일정한 속도로 해야 된단다. 더미에는 압박 위치가 표시되어 있지만 실제 누군가 쓰러졌다면 당황해서 우왕좌왕하다가 골든타임을 놓칠 수도 있다. 미리미리 심장의 위치 찾는 방법 정도는 익혀서 최소한의 노력이라도

뷰티 디바이스 비베카 초음파 진동클렌저로 클렌징하니 피부가 반짝! [내부링크]

초음파 진동 클렌저 요즘은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뷰티 디바이스 종류가 참 다양하다. 그중에서 가볍게 시작할 수 있는 부담 없는 가격대의 초음파 진동 클렌저 비베카를 사용해 봤다. 비베카 처음 접하는 낯선 물건의 자태. 반구 형태의 크레들에 본체가 끼워져 있다. 한 손에 쏘옥 들어오는 귀여운 비베카 진동 클렌저 비베카 은색의 반짝이는 부분을 잡아당기면 크레들에서 본체가 분리된다. 반달 모양에 깔끔한 디자인이다. 본체 로고 위에 둥근 부분이 전원 버튼 겸 마사지 강도 조절 버튼이다. 피부와 맞닿는 부분은 부드러운 실리콘 브러시가 촘촘하게 박혀 있다. 가운데 은색 부분은 초음파 갈바닉 헤드이고 양 끝으로 기다란 원형은 LED 빛이 나온다. 제품을 사용하기 전에 크레들에 끼워 충전 케이블과 연결해서 완충시켰다. C 타입의 USB 케이블 타입으로 플러그는 없다. 충전 어댑터가 필요하다면 별도 구매가 가능하다. 비베카 초음파 진동 클렌저? 사용 전에 완전히 충전하면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다.

2023다이어리 양지 다이어리 리틀플래닛 25, 벽에 붙이는 1년 달력 구입 [내부링크]

새해를 맞이하면서 꼭 하는 게 있다면 다이어리를 구입하는 것이다. 양지사 공식 온라인 쇼핑몰에서 2023다이어리와 포스터 캘린더, 다꾸 스티커 2종, 귀여운 포스트잇을 구입했다. 캘린더는 A3 사이즈인데 돌돌 말려서 지통에 담겨 올 거라는 예상과 달리 펼쳐진 채 상자에 담겨 왔다. 달력 뒤에 두꺼운 종이가 덧대어져 있어서 구김 없이 잘 왔다. 양지 다이어리를 10년 이상 사용하고 있는데 처음에는 손바닥에 쏙 들어오는 레이디스 48을 쓰다가 최근에는 메모하기 좋은 25에 정착했다. 올해 나와 함께한 다이어리는 왼쪽에 있는 메니지먼트 25 연두색이다. 먼슬리, 위클리가 널찍하게 되어 있어서 날짜마다 기록하기 좋은 다이어리다. 새로 구입한 2023년 다이어리 리틀 플래닛 25와 사이즈는 같다. 양지 다이어리, 리틀 플래닛 25(25절 다이어리) 리틀 플래닛 25 다이어리 리틀 플래닛 25 다이어리는 제품 표지, 버려지는 패키지까지 모두 친환경 자재로 제작했다고 한다. 그래서 2022년 제

블로그 방문자 40만 기념 이벤트 [내부링크]

오늘 우리동네에도 드디어 눈이 펑펑 쏟아졌습니다. 쓰레기를 버리러 나갔다가 개마냥 빙글뱅글 뛰며 눈을 맞고 돌아왔습니다. 눈은 내리다 그치다를 반복하더니 무지개까지 보여줍니다. 블로그를 뒤적여보니 어느덧 방문자가 400,000을 넘겼습니다. 이게 다 제 블로그를 꾸준히 찾아주시는 이웃님, 서로이웃님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눈도 펑펑 내리고 블로그 방문자도 40만을 넘겼고 무지개까지 봤으니 기분이가 좋아져서 감히 소심한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방문자 40만 기념 이벤트(~12.16까지) 작은보물가게 (naver.com) 작은보물가게 1.참가방법 스마트스토어 작은보물가게를 알림받기 신청하시고, 알림받기 인증 - 알림받기 후 해당화면을 캡쳐 - 캡쳐한 화면을 본 포스팅에 비밀댓글로 사진첨부 - 블로그아이디,연락처, 키링(색상)+텀블러백(색상),택배 받으실 주소를 비밀댓글에 함께 적어주세요. 2. 당첨자 선물 손뜨개 클로버 키링+무지 텀블러백 키링과 텀블러백을 함께 보내드립니다.

떡볶이가 좋아 [내부링크]

눈이 내리고 춥다. 바람까지 불어서 더 춥다. 이렇게 추워지면 따끈한 간식거리가 절로 생각난다. 어묵 국물과 떡볶이가 그것. 딸아이가 요즘 떡볶이의 맛에 아주 푹 빠졌다. 오후 간식으로 빵을 먹을 때도 있고 주로 과일과 우유를 먹는데 어느 날은 떡볶이가 먹고 싶다며 등교를 했다. 그래서 어묵과 피자치즈까지 넣은 떡볶이를 준비했다. 순한맛 국물떡볶이 "너무 매운맛 말고 안 맵게 해줘." 그래서 매콤 달콤하다는 1단계 순한 맛국물 떡볶이를 골랐다. 풀무원 국물떡볶이 국물떡볶이에는 고추장 소스와 건조 대파가 들어있다. 떡살은 한 가닥씩 분리해서 흐르는 물에 한번 헹궈주고 팬에 물을 한 컵 반 정도 넣은 다음 재료를 몽땅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된다. 국물떡볶이 보글보글~자글자글~매콤한 냄새를 풍기며 떡볶이가 말랑말랑하게 익어갔다. 떡볶이 떡볶이 위에 피자치즈가루와 참깨를 솔솔 뿌려서 줬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 정도면 맵다고 난리였는데 이제 물 한 모금을 곁들여가며 호호 불어서 잘도 먹었다

꽃게는 왜 빨게? [내부링크]

아이가 그린 꽃게 그림 딸이 그린 꽃게 그림. 어느 날 아이가 병뚜껑 안쪽에 꽃게 그림을 그렸다. 그러고는 주변을 파랗게 바닷물로 채우고 반짝이 조개와 가루를 뿌려서 꾸며줬다. 비록 다리는 세개지만 이건 꽃게가 분명하다. 손바닥만 한 작은 뚜껑이라서 버려도 티가 나지 않을 물건이다. 하지만 두 눈을 반짝 뜨고 있는 꽃게가 귀여워서 버리지 못하고 책상 위에 두고 클립을 얹어두고 사용하고 있었다. 지나가다가 꽃게 그림을 본 아이가 물었다. "내가 그린 그림이네, 안 버렸어?" "응, 귀여워서 받침으로 쓰고 있지." "엄마, 그런데 사람들은 꽃게랑 새우를 왜 빨갛게 칠해?" "응?" "빨간색이면 둘 다 죽은 거잖아. 새우도 익히면 빨개지고 꽃게도 끓이면 빨개지잖아. 살아 있는 애들은 안 빨개" "어... 그러게? 왜 바닷속 그림에 있는 애들도 빨갛게 칠하지? 이상하다?" 꽃게도 새우도 익으면 빨갛게 변한다. 그런데 색이 변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만들기나 그림에서는 바닷속 생물을 그

유성 카페 에쏘 [내부링크]

esso 아침에 출근하는 남편 차를 얻어 타고 유성온천 역 근처에서 내렸다. 며칠 전부터 이곳 에쏘의 커피가 무척이나 생각났기 때문이다. 바깥 기온은 영하 9도를 밑도는 날씨라 바짓가랑이 틈으로 들어오는 바람이 따가웠다. 너무 추웠는데 카페에 들어서니 살 것 같다. 에쏘 과하지 않은 트리 장식으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충분히 느껴진다. 따뜻한 조명과 온도 부드러운 음악. 그리고 커피향까지. 이 좋은 곳에 혼자인 게 조금은 아쉬운 시간이다. 남편이 자주 들르는 카페라서 포인트가 제법 쌓여서 원두와 아메리카노를 포인트로 결제했다. 아싸. 공짜! 집에 가서 먹어보려고 원두도 샀다. 진하게 내려서 홀짝여봐야겠다. 집 근처에도 이런 카페가 있으면 좋겠다. #유성온천역카페 #카페에쏘 #에쏘 #대전카페

대전 중구청 앞 빈티지 토이 소품샵 마중(대흥동) [내부링크]

주말만 되면 심심해서 어디 갈 곳이 없나 기웃거리곤 한다. 대전에 오래 살기도 했고 웬만한 곳은 아이와 함께 다 가본 것 같다. 역시 노잼도시야 라고 자조하다가 우연히 소품샵 몇 곳을 알게 됐다.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것을 좋아하는 딸과 함께 귀요미들을 찾아 대흥동으로 출동했다. 가게 간판이 어디 있.... 지? 빈티지소품샵 마중 소품샵 마중은 위치를 찾기가 힘들었다. 뻔질나게 지나치던 중구청 주변인데 도무지 어디에 있는지 찾을 수가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간판이 이렇게 생겨서 내 눈에는 보이지 않았던 것. 요즘 갬성인듯하다. 내가 옛날 사람이라서 그런지 간판이라고 하면 지상에서 2미터 이상 띄워 올려 건물 꼭대기쯤에 현란한 색상과 폰트의 조합으로 눈에 만들어서 붙여놓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이 있어서 더 찾기 힘들었던 듯하다. 문화 빌딩 길을 찾을 때 주로 1층 건물을 지표 삼아 다니다 보니 주변을 몇 바퀴나 뱅뱅 돌았는데 문화 빌딩 4층에 위치하고 있다. 쉽게 찾아가는 길 소품샵마중

기억 남는 여행 : 계룡산,수통골 입산통제 [내부링크]

From, 블로그씨 블로그씨는 눈 쌓인 한라산에 갔던 여행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나의 기억 남는 여행을 사진과 함께 공유해 주세요! 남편휴가라서 기껏 계룡산까지 갔는데 입산통제. 아쉬워서 수통골에 왔는데 여기도 입산통제ㅜㅜ. 이건뭐 등산이 아니고 드라이브스루다. 산 막혔어요. #계룡산 #계룡산입산통제 #수통골 #수통골입산통제

손톱 깎아야 하는데... 첫눈 언제 와? [내부링크]

봉숭아물 손톱 9월에 봉숭아물을 들인 손톱. 매주 일요일 저녁마다 손톱을 깎다 보니 지금은 손톱 끝에 1~2미리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그것도 잘 봐야 보일 정도로 희미해졌다. "첫눈이 올 때까지 봉숭아 물이 남아있으면 첫사랑이 이루어져?" "응, 그렇대." "눈 언제 와?" "곧 올 것 같은데. 헤이 구글! 대전 첫눈 언제 와?" "대전은 눈이 오지 않습니다." 매일 아침저녁으로 하늘이 어두워질 때마다 구글에게 물었다. 답은 오늘 오전에 온다고 했다가 목요일에 온다고 했다가 또 물어보면 주말에 온다고 했다. 그러나 정작 눈이 내린다는 날이 되어도 눈이 내리는 것은 볼 수 없었다. 지난주 금요일 저녁에 유성 쪽에는 비늘 같은 눈이 내렸다길래 "딸, 금요일에 저쪽 유성에는 눈이 내렸대~" "내 눈에 안 보이니까 안 내린 거야." 손톱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딸은 눈이 올 때까지 깎을 수 없다며 손톱깎이를 꺼려 한다. 첫눈아, 제발 우리 동네에도 좀 내려라. 그래야 저 아이가 손톱을

햄스터 케이지에 거꾸로... [내부링크]

햄스터 거꾸로 울집 햄찌만 이러나? 하늘이가 케이지 문틈을 하도 갉아대서 치갈이용 사탕수수 줄기를 잘라 막아놨다. 설치류라서 갉아댈 것이 필요하다는 건 알지만 작은 입으로 매일같이 플라스틱 가루가 들어가는 것이 걱정됐다. 사탕수수를 갉다가는 화가 났는지 케이지 천장에 매달려서 대롱대롱... 짧은 다리로 거꾸로 매달려서는 천장을 갉는다. 하늘아~특훈이라도 하는 거니? 그냥 사탕수수는 안되겠니? #햄스터키우기 #햄찌 #햄스터치갈이 #케이지갉는햄스터 #햄스터케이지에거꾸로 #특전사햄스터

자동차 하부 까만 점, 타르제거제로 깔끔하게 제거 [내부링크]

우리 집 꼬마 자동차 봉봉이. 며칠 전에 큰맘 먹고 직접 손 세차를 했다. 출근을 하지 않으니까 주말에 장 보러 갈 때나 가까운 시내 주행 시 주로 운전하다 보니 그리 많이 타지 않는다. 그래서 세차도 가~~끔 하게 되는데 묵은 때가 어마어마했다. 사이드 스커트 꼼꼼하게 구석구석 닦아도 지워지지 않는 때가 있다. 자동차의 앞바퀴와 뒷바퀴 사이의 하부(사이드 스커트)다. 아스팔트를 주행하면서 알게 모르게 달라붙는 끈적한 타르는 까만 점처럼 여기저기 달라붙어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잘 안 지워진다. 자동차 하부의 묵은 때, 타르 제거제로 깔끔하게 지워주마. 자동차타르제거제 내 차를 아끼는 첫걸음은 손 세차 아닐까. 디테일링 타르 제거제는 연마제 성분이 없어서 차량 도장면의 손상 없이 깔끔하게 타르를 제거할 수 있다. 분무기 타입이 아닌 스프레이 타입이라서 액체가 손에 묻지 않아 사용하기 편한 제품이다. 자동차 타르제거제추천 타르 제거제와 장갑, 걸레를 챙겨들고 주차장으로 갔다. 스프레이형

인디닥터 핑크 이뮨 젤리, 단백질보충제 섭취 후기 [내부링크]

나이가 들수록 운동만큼이나 챙기게 되는 것이 건강기능식품이다. 면역기능이 중요한 겨울철, 먹기 편하면서도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이템이 있어 소개한다. 면역력 높이는 영양제 : 핑크 이뮨 젤리 인디닥터 핑크 이뮨 젤리 아연이 부족하면 면역기능이 떨어져 쉽게 감염이 될 수 있으니 평소 꾸준히 챙겨 먹는 게 좋다고 한다. 인디닥터의 핑크 이뮨젤리는 식약처 인정 건강기능식품으로 블루베리 농축액이 들어 있는 젤리 스틱이라서 달달하고 맛있다. 또한 인디닥터의 독점 원료인 PGA-K(폴리감마 글루탐산 칼륨)가 포함되어 있어 하루 한포만 섭취하면 간편하고 맛있게 면역 건강을 챙길 수 있다. 인디닥터 이뮨젤리 이뮨젤리는 투명한 커피색이다. 아이들이 먹는 젤리스틱처럼 말캉거리고 달달하다. 인삼 맛처럼 살짝 쌉쌀한듯하면서도 달콤해서 꼭꼭 씹어 먹는 재미가 있다. 하루에 세 개씩 먹으래도 먹을 수 있는 맛. 몸에 좋다는 영양제도 알약은 목 넘김이 불편해서 잘 안 먹게 되는데 핑크 이뮨 면역 젤

뽑아 쓰는 키친타올 케이스 철재 티슈 홀더 [내부링크]

키친타올걸이 주방에서 키친타올을 많이 사용하는 편이 아니라서 플라스틱 케이스에 조금씩 덜어서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게 찢어져 버렸다. 그래서 철재로 된 걸이식 키친타올걸이를 샀다.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마이크릿홈에서 1개에 5,000원을 주고 구입했다. 배송비는 별도. 키친타올케이스 모양은 단순하다. 디귿자 형태로 꺾여 있다. 동그란 구멍이 두 개 뚫려 있는 부분을 싱크대 상부장에 걸거나 동봉된 접착테이프로 고정시켜서 사용하면 된다. 투명한 양면테이프가 두 개 들어있다. 한살림의 뽑아 쓰는 주방 휴지를 사용하는데 종이상자까지 통째로 끼워 넣을 수는 없었다. 다른 갑 티슈도 마찬가지. 그래서 종이 티슈케이스에서 티슈만 덜어내서 사용해야 한다. 키친타올걸이 싱크대 상부장 바닥에 걸쳐봤다. 상부장과 닿는 부분에 접착테이프를 붙여 고정시켜서 사용해도 되지만 시각적으로 너무 걸리적거려서 불편했다. 그리고 상부장 문이 꽉 닫히지 않고 살짝 들떴다. 그래서 원래 티슈를 걸어놓고 사용하던 위치에 부

[2022 마이 블로그 리포트] 올해 활동 데이터로 알아보는 2022 나의 블로그 리듬 [내부링크]

생각보다 많이 움직이지 못했던 한 해. 2022 마이 블로그 리포트 2022년 올해 당신의 블로그 리듬을 알아볼 시간! COME ON! campaign.naver.com 돈 많이 쓰고 사진 많이 찍은 한해ㅡㅡ... 이웃이신 타조이모님께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2022블로그 #마이블로그리포트

마른 새우 야채 볶음밥 만들기 [내부링크]

볶음밥 아이가 열감기로 아파서 학교에 못 가고 있다. 코로나 검사 결과도 음성이고 독감도 아니라는데 열이 오르락 내리락한다. 이번 주 내내 집에서 쉬어야 할 것 같다. 이럴 때 뭘 해줘야 하나 고민스럽다. 아침밥을 하고 남은 찬밥이 너무 많아서 볶음밥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넣을만한 재료가 마땅치 않았다. 김치를 넣으면 맵다고 할 테고... 고기도 없다. 그래서 냉장고를 뒤적이다가 마른 새우를 집어 들었다. 마른 새우도 새우... 그러니까 이것도 새우볶음밥이지. 새우볶음밥 재료 : 찬밥 2인분, 애호박 1/2쪽, 양파 1/2쪽. 계란프라이 2개. 마른 새우 한 줌. 참깨, 참기름, 후춧가루, 소금 약간, 현미유. 조리법 : 프라이팬을 달군 다음 계란 프라이부터 지져낸다. 열기가 남은 팬에 잘게 썬 애호박과 양파를 넣고 소금 간을 한 뒤 반투명해질 때까지 달달 볶는다. 그리고 마른 새우를 넣고 참기름, 참깨를 뿌려준다. 간을 본 다음 불을 약하게 줄이고 찬밥을 섞어준 다음 중간 불로

다시 태어난다면 무얼 하며 살까? [내부링크]

From, 블로그씨 다시 태어난다면 갖고 싶은 직업이 있나요? 그 이유는요? 다시태어난다면... 현생에서도 하고 싶은 일은 많다. 작가, 번역가, 등산가, 연구원, 외과의사, 피아니스트, 패션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가 그것이다. 다시 태어나서 직업을 고르는데 이 중에서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 참 난감하다. 그렇다고 동시에 다 할 수도 없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홀로 여행하면서 글을 쓰는 여행작가도 해보고 싶다. 다음 생에 내 성격유형이 지금과 정 반대가 되지 않는 이상 사람들과 어울려 일해야만 하는 조직생활은 다음 생에서도 어려울 것 같다. 그냥 혼자 구석에 처박혀서 할 수 있는. 가능한 사람들과 접촉하지 않는 일을 하는 게 그나마 좋을 듯하다. 발길 닿는 대로 이곳저곳 누비면서 사진도 찍고 여행의 감상을 더한 글을 쓰는 건 계속해도 질리지 않을 것 같다. 원하는 직업들 중 일부는 현생에서도 어쩌면 가능할 수도 있다. 사람이 하고자 하면 못할 것도 없다. 시간이 없다고 입버릇처럼 말하

코바늘 뜨개질 꽃 만들기 [내부링크]

뜨개질 꽃 동네 문구점에 갔다가 털실 몇 뭉치를 사 왔다. 썩 잘하지는 못하지만 겨울철에 시간 보내기에 이만한 것이 없다. 대바늘로는 목도리 뜨기 정도만 해봤고 코바늘 뜨개질이라고 해봤자 구멍에 넣고 빼고를 반복하는 정도라서 그것도 뜨개질이냐, 재주도 좋다고 할 만큼 비루한 실력인데 이게 또 오기가 발동했다. 코바늘 꽃 만들기 '남들도 다 하는데 뭐 나라고 못할 게 뭐람. 하다 보면 되겠지.' 뜨개질 꽃 만들기, 코바느질 꽃 만들기, 털실 꽃 등으로 검색해서 남들이 코바늘로 꽃송이를 만드는 걸 몇 번 돌려봤다. 어떤 영상은 뜨개질을 너무 빠른 속도로 해서 봐도 봐도 따라 할 수 없었다. 눈 뜨고도 못 따라 하는 심정이란... 다시 돌려보고 또 보고 몇 번 반복하다 보니 어떻게 하는 건지 알 만했다. 열 개쯤 만들다 보니 이제 그럴듯한 모양이 나온다. 백 개쯤 만들다 보면 제법 괜찮은 물건이 될 듯하다. 역시 안되는 건 없다. 끝. #뜨개질 #코바늘뜨개질 #뜨개질꽃 #코바늘꽃만들기 #

붕어빵에 새콤달콤한 오렌지잼 추천 : 아킬레아 프루토미오 100% 유기농잼 [내부링크]

유기농 오렌지잼 아침식사는 빵과 과일, 계란프라이, 커피 정도로 간단하게 차려 먹는다. 식빵을 먹을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달콤한 과일잼이다. 주로 딸기잼이나 사과잼을 먹지만 이번에는 아킬레아의 새콤달콤한 오렌지잼이다. 아킬레아잼 아킬레아는 이태리 대표 오가닉 브랜드다. 아킬레아사의 프루토미오 유기농잼은 당도 높은 100% 유기농 과일로 신선한 자연의 맛을 살려 풍미 가득한 잼을 맛볼 수 있다. 100% 유기농, 비건, 펙틴 프리, 글루텐 프리 프루토미오 유기농 오렌지잼은 유기농 스위트오렌지와 유기농 카사바 시럽으로 만들어졌다. 오렌지 55%, 카사바 시럽 45% 외에 다른 보존료가 들어가지 않았다. 잼을 쌓아두고 먹을 일은 없겠지만 오렌지 맛 잼은 유기농 제품임에도 유통기한이 3년이나 된다. 먹어봐야 맛을 알지 유기농 오렌지 잼 아킬레아의 오렌지잼은 상큼한 향을 풍기며 빵 위에 부드럽게 발린다. 찐득하거나 주르륵 흘러내리는 질감이 아니라서 빵이나 카나페, 와플에도 잘 어울린다.

한살림, 파머스마켓 장보기 [내부링크]

장바구니 오늘은 파머스 도안점과 한살림 관저 매장에 들러서 장을 봤다. 필요한 것들을 한 군데에서 모두 살 수 있으면 좋을 텐데... 두 군데를 들리려니 조금 번거롭긴 하다. 왼쪽은 파머스마켓에서 구입한 것이고 오른쪽은 한살림 매장에서 산 것들이다. 파머스마켓에서는 89,680원/ 한살림에서는 58,200원을 썼다. 더해가지고 147,880원. 파머스마켓 장바구니 파머스마켓에서는 주로 고기와 채소를 구입하는데 고기는 빼놓지 않고 산다. 요즘은 구이용보다는 수육용 앞다리살을 자주 샀다. 두 덩이로 나누어져 있어서 한 끼에 하나씩 삶아 먹기 좋다. 앞다리살은 한번 먹을 만큼 담긴 320그램짜리로 담았다. 한우 등심이나 안심이 먹고 싶긴 하지만... 그거 한 덩이 살 돈이면 국도 먹고 불고기도 먹는 게 나을 것 같아서 불고기 감과 국거리를 각각 한 팩씩 담았다. 딸아이가 오리 로스를 먹고 싶어 해서 생오리가 있다 찾았지만 안 보였다. 그래서 하나도 안 비슷한 훈제 통닭을 집어 들었다. 뼈

코바늘 손뜨개 분홍토끼 키링 [내부링크]

손뜨개 인형 털실을 잔뜩 쌓아두고 소파에 착 달라붙어서 뜨개질을 했다. 꽃도 만들고 세잎 클로버 떴다. 뜨개질은 늘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바느질과는 또 다른 재미가 있어서 자꾸만 만들게 된다. 코바늘 손뜨개 자잘한 것들을 만들다가 아이가 좋아할 만한 걸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폭신한 분홍 털실로 토끼키링을 만들었다. 짝짝이 귀도 달아주고 검정 털실로 눈코 입도 달아줬다. 근데 뭔가 삐딱하다. 코바늘 털실 키링 예뻐 보이라고 작은 꽃송이로 브로치를 만들어서 귀에 달아줬는데... 토끼 씨는 뭔가 잔뜩 심통이 난 표정이다. 몸통을 만들어줄 걸 그랬나? 손뜨개 키링 아침에 일어난 아이에게 갖다주며 흔들어 보였는데 어째 반응이 시큰둥했다. '월요일이라서 그렇지? 5일 동안 쉬다가 나가려니 가기 싫은 거지? 그치? 토끼가 못생겨서 맘에 안 들어서 그런 건 아니지? 왜 가방에 안 달고 가니~~~? 응?' https://m.smartstore.naver.com/smalltreasurehouse/p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