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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째의 세상 [내부링크]

생후 5일째의 고양이들.아직 눈을 뜨지 않았고네 발로 자유롭게 걸을 수 없다.꼬물꼬물 기어다니는 수준이지만발바닥의 핑크색 젤리좀 보게~

악몽 분석 [내부링크]

아침에 깨어나 보니새벽에 딸아이가 꾼 악몽이 카톡으로 와있다.녀석은 악몽을 꾸고 깨어나면 카톡으로 내용을 보내놓곤 한다.의미심장해 나중을 위해 기록해 두기로 한다.꿈꾼 사람: 19세 여자.내가 모르는 친구들이랑 안방에서 빨래정리하다가 내가 빨래 조금만 넣고 돌려서 타박당했는데또 이상한거 세탁기에 넣고 돌린것때문에 아 혼내지 마 이랬더니 친구가 지금은 안 혼내지. 근데 또 그러면 혼내지. 이러고 갑자기 베란다에서 엄마 비명소리가 들렸어무시하려고했는데 빨래정리때매근데 구급대원이 있길래 혹시 세탁기 규장났나 싶어서 달려깄는데 여름이랑 새끼고양이 누워있는 베개앞에 다들있어서 나는 여름이.......

8월 1일의 외출 [내부링크]

후배가 찾아와 동네를 함께 쏘다니다 발견한 저녁 하늘이 즈음의 구름과 노을은마음을 헤집어 놓는 능력이 있지.모터보트라도 타볼까 했더니 시간이 늦었다.#남한강#여주#웨이크보드강변에 여기저기 방치된 모터보트나 제트스키를 보고 있자니그것들이 아주 흔하고 싼 물건인 것처럼 느껴진다.가격이 꽤 나갈텐데~https://cafe.naver.com/01067994107

여유롭다~ [내부링크]

#심리상담소_담다자주 들르는 카페 리히트에요.한라를 데려오기도 하지만오늘은 비가 내리니까.어제2월부터 이어온 케이스 하나를 종결했어요.마음을 많이 썼던 내담자라헤어짐의 서운함이 커요.하지만...혼자서도 지혜롭게일상의 주인이 되기를응원하고 또 응원해요.아직 종결하기 일러 걱정도 되는데...가끔 상상을 해요.마법처럼 뿅!우울하고집착하고죽고싶고환각하는 모든 증상을 고쳐버릴기특한 테크닉이 있다면!그런 알약이 나타난다면!휴가철이라 스케줄 오락가락.오늘 밤 10시에 상담이 있어요.그때까지 독서를 좀 해야겠어요.요며칠 한 줄도 책을 읽지 않았더군요. ^^;.......

자기사랑학교 [내부링크]

https://www.facebook.com/loveus2479/?tn-str=k*F"내가 보고 경험하고 있는 세상은 바로 내가 만들었다는 것을 알아 차리는 것"이라는 문구가 마음에 와 닿았다.종교적으로는 구원이나 깨달음정신건강의 관점에서는 치료의 순간일 테다.동의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지금의 우울과 고통을 내가 만들었다고?부모가 만들어준 어두운 환경, 비집고 들어갈 수 없게 나를 낙오시키는 사회 시스템,이상하게 내 주변에 몰려드는 악연들, 나를 결코 피해가지 않는 온갖 불운 탓이라고말하는 것이 더 타당해 보인다.하지만 그것은 절반의 진실일 뿐나머지 절반까지 완성하지는 못한다.만성적인 마음의.......

연애가 힘든가요? [내부링크]

연애는 심리의 골격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엑스레이다.동료, 친구, 이웃과 무리없이 잘 지내는 사람이연애만 하면 천하의 진상으로 돌변해징징거림과 의심을 멈추지 않을 수 있다.다른 이들에게는 무례하고 무심하기 짝이없는 사람이연인에게는 숭배와 사랑을 기꺼이 바치기도 한다.파트너를 선택하는 방식에서 한 번그 사람과 맺는 관계에서 또 한 번헤어지는 방식에서 또 한번그가 반복하는 중대한 심리적 패턴을 발견할 수 있으며이 패턴은 주로 생애 초기에 형성된다.그래서 연애하는 사람들은 대게 어른스럽지 못하고 제정신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엄빠하고 못한 것을 연인하고 완성하려드는 동안절대 진정한 사.......

꿈분석_노현자 원형 [내부링크]

오늘 아침의 꿈이다.머리가 하얗고 70은 족히 넘어 보이는 노인이 등장한다.나는 그를 교수님이라고 부르며그를 몹시 존경하고 따라다닌다.배경은 어느 집.밝기는 다소 침침하다.나는 거실쯤 되는 공간에 그의 곁에 앉아그가 낙향하여 짓기 시작한 과일 나무 농사에 대해이야기를 나눈다.교수가 최근에 알게된 좋은 '농약' 이름을 언급하는데나는 비슷한 농약을 언급하며 나도 안다고 한다.외국어 이름이다.그곳은 제3자의 집이었으므로나는 이제 나가려고 가방을 챙긴다.자꾸 소지품을 하나씩 빼먹는다...................................................................1. 칼 구스타프 융의 원형.......

누군가의 전부로 산다는 것 [내부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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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길 [내부링크]

오늘 아침 날이 참 좋아서막내가 산책길을 동행했다.커피 한잔을 들고이제 소년이 된 아이와#진돗개 소녀와일부러 긴 코스를 택해 동네를 쏘다니는 나른한 행복.날다가, 뛰다가, 싸다가, 걷다가 지친 진돗개 한라가내 보폭에 맞춰 옆에서 걸었다.

고구마는 하루까 [내부링크]

어려서 먹은 고구마는 전라도 재배 품종이다.육질(?)이 몽글몽글 덩어리진 느낌의 고구마는은은한 단맛이 있었다.전라도 황토흙에서 재배한 무안 고구마를 몇해 전까지 주문해 먹었더랬다.십여년 전 여주 고구마를 먹어본 그날부터고구마는 여주 고구마다.전라도 고구마가 토종발효빵이라면 여주 고구마는 곱디고운 카스테라라고나 할까!특히 하루까 품종은 꿀고구마라고 부를만큼 높은 당도를 자랑한다.내가 왜 아침부터 고구마 찬양을 하냐하면,요새 식신을 영접했는지 계속 입이 궁금하고긴 방학을 끝내지 못한 아이들의 간식 조달이 관건이기 때문이다.고구마를 주문했다.물론 여주 하루까.벌써 침이 고인다.

꽃이 피었다 [내부링크]

오늘 처음개나리가 피었다.매년 같은 자리에서매번 환호하는 나.

골치아픈 성격장애 [내부링크]

약으로 해결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 일이죠.#성격장애.이렇게 표현하니까 참 거창하지만우리가 살면서 오랫동안 굳어진'이상하고 불편한 성격'을 의미하는 거잖아요.까칠하고 예민한 차원을 넘어인간관계를 망가트릴 만큼 화를 잘내거나 타인을 지배하려고 들거나매사 부정적이어서 어울리고 싶지 않거나이성관계가 해괴하거나.파괴적이고 다양한 양상이 있어요.그나마 자신의 이상 성격을 알고 있으면 고칠 가능성이 있는데그게 왜 이상한거냐당신들이 잘못생각하는 거다자신을 정당화하는 사람은 답이 없죠.심지어 많은 사람들이자신의 #이상성격을 포기하려 하지 않아요.............................

우리 고삼이의 꿈 [내부링크]

우리집 고삼이의 꿈이다.이젠 꼼꼼하게 폰에 적었다가엄마가 나타나면 보여준다.내 손에 (어린) 남동생 손과 반대쪽에 먹던 케이크. 동생 손에는 한라 목줄이 들려있음한라는 신나서 마구 날뜀자칫하면 남동생이 죽음뒤에서 사람들(엄마들?)이 지켜봄근데 나는 케이크를 먹고싶었음 케이크를 먹으려고 왼손에 신경쓰면 남동생이 죽음조금이라도 집중 안 하면 뒤에서 누군가들이 비난함 엄마일수도있고 제3저일수도있고...방청객마냥 계속 어어어~!! 우우우~~!!나는 결국 케이크를 쓰레기통에 버리고 동생한테 한라 목줄을 받음한라가 날뛰어도 뛰지도 못하고 너무 버거움겨우겨우 둘다 끌고 농고 올라가는 언덕까.......

꿈의 예지적 기능 [내부링크]

모든 꿈은 예지적이다.오늘 당장 꿈이 우리에게 무엇을 보여줄 지는 알 수 없는 노릇이다. 현실의 내가 아무리 돈 문제나 자식의 성적이나 연애 문제에 골몰하더라도 무의식의 용건은 전혀 다른 데에 있을지도 모른다. 내 경험으로는 거의 늘 그랬다. 오히려 나의 의식이 너무나 외적인 일에 골몰한다면무의식은 반대 방향으로 우리의 관심을 끌어 당기려 할 것이다.매일 꿈을 기록하여 마음 깊은 곳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은 결국 돈 문제나 자식의 성적이나 연애 문제가 내 삶의 키가 될 수 없음을 저절로 알게 된다. 난해한 그림 앞에 서서 매일 들여다보는 사이 그림과 교감하게 되는 것처럼 꿈을 자세히 분석.......

고양이. 태어나다 [내부링크]

조류 같기도 하고...4월 8일 0시 30분부터세 마리가 태어났다.단호한 표정의 어미냥.이제 포유류의 자태.아직 24시간도 채 지나지 않았지만아기 사자의 위엄이 보인다.반가워 아가들아.내가 너희들 탯줄 잘랐어. ^^자연의 생명력을 직접적으로 경험하는 밤이었지~

최초의 꿈분석 [내부링크]

새로 시작되는 분석 회기의낯선 꿈 이야기를 만났다.4개의 시리즈로 이어지는 꿈은분석을 예약한 직후의 것으로,분석가를 향해 내담자의 심리적 이력을 프레젠테이션하고 있었다.이럴 때 느껴지는 특별한 흥분이 있다.어떤 꿈은 현재의 참담함을 먼저 제시하고어떤 꿈은 목표 지점에서 만나게 될 성숙한 균형을 먼저 제시한다.무의식의 시간은 직선적이지 않다.과거와 미래와 현재가 존재 안에 공존한다.나는 당연히 내담자 꿈의 안내를 따른다.그사람만의 정답이 그에게 가장 옳기 때문이다.사진: 생후 4일째의 샴 고양이. 어미가 발리네즈여서 새끼들의 털이 길어질 수도.요즘 상담 외에도, 내게 기쁨을 주는 사건이라.......

산책길 [내부링크]

한층 초록초록해지는 뒷산.한라와 나의 산책코스다.얘 이름은 모르겠고!이제부터 늦여름까지 애기똥풀이 기세를 떨칠 예정.조팝나무. 곳곳에 무리지어 피어나고 있다.여양로를 따라 걷다가 국도변의 커피숍을 발견했는데아차.. 지갑을 안가져왔다.포기하고 사진찍기 놀이.한라와 한 화면에 나오기가 어디 쉬운 일이어야 말이지.한시간 뛰어 놀다가 힘이 빠져 조금은 얌전한 시간에.

하늘 [내부링크]

요즘은 하늘도 가끔 보게 된다.사실 지금 대학원 원격 강의중인데나는 어제 찍은 사진을 포스팅하고 있...이래서 교수님이 카메라를 켜라고 하신걸까?

<심리상담소 담다>를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전화로 상담하는심리상담소 담다 주인장입니다. ^^정신분석 이론을 기반으로 무의식을 탐색하고신경증과 정신증의 근원을 찾아회복의 길을 모색하는아름답고 애처로운 여정을 함께 해요.심리상담소 담다 카페초대주소https://cafe.naver.com/01067994107

꿈 속의 혼란 [내부링크]

꿈은 신경증자나 정신증자의 병리적 상태를 보여주거나 딱히 진단명을 내리기엔 가벼운 경우라도 일시적으...

심리 치료의 의미_01 [내부링크]

찬조출연: 진돗개 <한라> 최근에 와서야 그는 드디어 용기를 내어 개인 워크아웃을 신청하기로 했다....

꿈분석-옥상위의 개들 [내부링크]

오늘 상담 중 별 상관도 없는 대화였는데 지난 밤 꿈의 한 장면이 떠올랐다. 콘크리트 건물 옥상에 온갖 종...

반복되는 꿈 [내부링크]

"제가 상담받기 전에는 회사 꿈과 엄마꿈을 이렇게 매일 꾸지 않았어요~" "제꿈에 반려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