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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코스트 - 대구시지점에서 엄마, 아빠, 아들과... [내부링크]

아들 녀석의 시력이 너무 나빠졌어.. 아들 녀석이 키가 크면서 시력이 점점 나빠지는 것 같았다. 와이프랑 아들 녀석과 함께 우리는 시지에 있는 난초 꽃 피다는 안과에서 진료를 받았다. 많이 기다릴 줄 알았는데 사람들 숫자에 비해서 금방 진료를 받았고 아주 친절하게 대해주셨다. 근처 안경점에서 안경을 맞추고 나니 배가 고팠다. 오랜만에 나와 와이프, 아들만의 외식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깨깨 물이는 힘들어...;;; ㅎㅎ) 아들 녀석이 요즘 야구 외에는 도통 관심이 없다 보니 먹고 싶은 거도 딱히 없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길에서 라라코스트를 발견하고 곧장 아들 녀석이 들어가자고 졸랐다. (교회 근처에서 선생님들이랑 몇 번 먹어봐서 유일하게 아는 레스토랑 일듯;;;) 대구 시지점 라라코스트... 예전에 참 많았던 레스토랑이 많이 사라졌다. 그중에서도 라라코스트는 그나마 좀 살아남은 것 같기도 하고... (10년 전에만 해도 패밀리레스토랑이 차고 넘쳤지만...) 우리는 창가에 자

8. 8(월) ~ 8. 20(토)-띄엄띄엄 2주 일기... [내부링크]

# 8. 8 (월) - 집 앞 근처 투썸에서 와이프랑 차 한잔하며 ... 둘째 깨깨물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아들 녀석을 바둑학원에 데려다 놓고 오랜만에 아내와 난 시간이 비어서 집 앞 근처 투썸에 갔다. 때마침 아내에게 투썸 쿠폰이 있어서 공짜로 아메리카노와 케이크 한 조각을 시켜서 먹고 각자 일을 했다. 난 학교 업무를 잠깐 살펴보고 블로그에 올릴 글 하나를 썼고 아내는 자신이 할 일을 정리했다. 오랜만에 시원한 곳에 와서 여유 있는 시간을 보냈다. # 8. 9(화) - 깨깨물이 공주의 분수 놀이!! 습도가 높고 날이 계속해서 더웠다. 얼마 전부터 어린이집에서 깨깨물공주가 오는 시간에 맞춰서 아파트 중앙 광장에서 분수를 틀기 시작했다. 깨깨물이는 친구들과 즐겁게 분수에서 옷이 젖어도 즐겁게 웃으며 시간을 보냈다. 집에 빨리 들어오면 좋은데 늘 밖에서 1~2시간을 놀면서 엄마를 괴롭힌다.(?) # 8. 10 (수) - 두 번째 학교 근무일... 지난번에 이어 두 번째 근무일이었다.

버거킹에서 잔망 루피를 만나다. [내부링크]

교회 점심을 뭘로 먹을까? 교회에서 격주로 엄마, 아빠들끼리 육아를 담당한다. 모임을 할 동안에 아빠나 엄마들은 애들 점심을 먹이고 교회 공간이나 옆 공원에서 아디들과 놀아준다. 오늘은 아빠들이 애들을 보는 주라서 점심 식사를 뭘로 할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교회 근처에 식사할 곳은 많지만 아빠들이 애들을 데리고 가서 점심을 먹이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매번 한솥 도시락을 주로 이용하다가 이번 주는 날씨도 좀 덜 덥고(?) 해서 나가서 먹자고 했다. 근처 버거킹이 있어서 우리 조는 곧장 아이들의 손을 잡고 햄버거를 먹으러 갔다. 교회 근처 율하동 버거킹 패스트푸드를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 교회 아이들들은 패스트푸드를 좋아하는 아이들과 부모님의 철저한 관리로 건강식을 어릴 때부터 먹어서 햄버거를 싫어하는 아이들이 있다. 우리 애들은 나를 닮아서 아들은 햄버거를 잘 먹고 깨깨물이는 감자튀김과 콜라를 너무 사랑한다. ㅠㅠ 즐거운 마음으로 우리는 2층에 자리를 잡고 햄버거를 주문하기

가족끼리 힐링하기 좋은 도시근교 캠핑장- 수성구청 진밭골 야영장 [내부링크]

방학 마지막 주에 캠핑 한번 더? 방학의 마지막 주다. 방학전에 예약한 캠핑장을 7월 말에서 8월 초까지 다니고 실컷 캠핑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우리 가족끼리만 간 캠핑이 없었다. 그래서 아쉬운 마음에 방학 마자 막 주 평일(월~화)에 우리 집에서 30분 이내에 있는 대구 진밭골 캠핑장을 예약했다. 다행히 평일이고 8월 말이라서 예약은 어렵지 않았다. 가족끼리 가다 보니 준비가 소홀해지다. 방학 초반과는 달리 개학이 다가올수록 몸이 더 무겁고 게을러졌다. 그리고 다른 팀이랑 같이 안 가다 보니 마음의 여유(?)가 생겨서 캠핑 가기 몇 시간 전부터 급히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나름대로 준비한다고 했는데 캠핑장에 도착해서 난 왔다 갔다를 몇 번 할 정도로... 준비가 허술했다. 먼저 릴선이 보이지 않았다. 준비하면서 빠드린 게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릴선 실종, 가족 양치 도구, 수건 안 챙김, 곤충 채집통 까먹음.) 하는 수 없이 난 깨깨물이를 데리고 집으로 다시 와서 빠진 것들을 챙

치과는 너무 무서워 - 경산하나치과의원 [내부링크]

아들 녀석의 이빨에 충치가 있어..;;; 난 매일 저녁 아들의 양치를 도와준다. 학교에서 충치 검사에서는 괜찮았는데 어느 날 양치를 하고 이에 까만 게 보여서 살펴보니 충치가 보였다.ㅜㅜ아들이 원래 이가 약해서 어릴 때부터 치과를 자주 갔었다. 주로 와이프랑 갔었는데 갈 때마다 아들이 힘들어하고 칭얼거려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했다. 방학이 아직 끝나지 않아서 이번에는 내가 데리고 가기로 하고 수많은 치과 중에서 제일 괜찮다는 평이 많은 곳을 찾아서 출발했다. 가기 전부터 걱정이 많아진 아들... 어릴 적부터 치과를 많이 다니면 괜찮을 줄 알았는데 그게 더 기억에 남아서 그런지 불안해 보였다. (사실 나도 치과를 엄청 싫어한다. ;;;) 얼마 전에 사주기로 한 안전 야구배트를 사준다고 하고 안심을 시켰다. 그래도 갈 때는 야구 이야기도 하고 긴장감이 좀 풀리는가 싶었다. 처음 가는 곳이라 주차는 근처 도로변에 하고 치과 입구에 들어섰다. 나에게도 너무 싫은 치과 냄새... 어릴 적 나

초등학교 화장실, 개선이 필요해!! [내부링크]

점점 바뀌는 초등학교 시설들... 사회의 변화에 맞춰 초등학교도 여러모로 바뀌고 있다. 특히 교육 환경이나 시설 등에서 새롭게 개선되고 있다. 1학년 교실은 벌써 대부분 아이들이 쾌적하게 생활하게 바뀌었고 에어컨뿐 아니라 공기청정기는 모든 학급에 보급되어 있으며 영어체험실, 과학실 등 특별실도 사용 용도에 맞게 지속적으로 변화되고 있다. 그리고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체육 공간인 실내 강당도 거의 대부분의 초등학교에서 갖추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에도 아직까지 1990년대의 모습을 간직한 곳이 있으니 바로 화장실이다. 아이들의 기피 장소가 된 화장실 화장실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반드시 있어야 하는 공간이다. 학교 예산도 나날이 늘어나서 미래 시대에 걸맞게 변화되고 있지만 유독 화장실은 내가 어릴 적과 큰 변화 없이 유지되고 있다. 이렇다 보니 요즘 아이들 중에는 학교 화장실을 잘 쓰지 않는 학생이 늘고 있다. (우리 집 첫째도 학교 화장실에서는 큰일을 절대 안 본다. ) 소변은 그렇다

도둑게 기르는 방법 - 더러워진 물 갈아주기 [내부링크]

도둑게가 집에서 3주째 살아있다. 7월 말에 잡은 도둑게가 아직도 집에 잘 살아있다. 적응을 완료하고 4마리가 좀 좁긴 하지만 곤충 사육 통에서 다양한 먹이를 먹고 있다. 이 녀석들은 정말 잡식이라서 뭐든 주면 어느 정도 삭힌 다음에(?) 뜯어 먹는다. 그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냄새가 날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처음 밥을 한움큼 주고 며칠 놔뒀는데 일주일 후 물을 갈 때 정말 음식물 쓰레기 냄새 같은 악취가 속이 울렁거릴 정도로 심했다. 키우는 재미는 있지만 물을 일주일에 꼭 한 번은 갈아야 한다. 게를 키울 생각을 정말 못했지만 인터넷에 보니 도둑게를 팔기도 하고 집에서도 많이 기르는 것 같아서 시도했는데 너무 잘 살고 있다. 큰 녀석부터 작은 놈까지 4마리가 옹기종기 있다가 인기척이 나면 그 자리에서 바위처럼 가만히 있는 연기를 한다.;; 하지만 미처 생각하지 못한 점이 있다. 이 녀석들이 생태계에서 하는 역할이 죽은 시체나 찌꺼기를 먹는 분해자(?) 역할을 하니 자연스럽게 사는

대청호의 자연 속 힐링- 대전 로하스 캠핑장 [내부링크]

방학 중 제일 기대되었던 일정 - 대학 동기들과의 캠핑장 일박!! 올여름 방학은 작년보다도 일주일가량 길다. 올여름 방학을 가족과 알차게 보내려고 방학 직후부터 여러 곳을 다녔더니 체력이 좀 딸리기도 했다. 그리고 방학 일정 중에서 참 기대되는 계획 중 하나였던 대학 동기(일 년에 1~2번 방학 때 만난다)들과의 1박 캠핑 일이 다가왔다. 다들 육아로 바빠서 반나절 정도 보고 헤어졌는데 사는 곳이 전국구라서 (난 대구, 인천 검단, 울산, 대전) 오랜 시간을 함께 할 수가 없었다. 보통은 빨리 봐도 점심때부터 볼 수 있고 밥 먹고 차 마시고 이야기하다 보면 어느덧 초저녁이 되면서 엄마들에게 전화가 걸려들 온다. 늘 아쉬웠는데 올해는 애들도 다들 좀 크고(모임에 제일 작은 애가 5살이 되었다!!) 어찌하다가 보니 대전에 있는 친구가 캠퍼라 자기 장비로 캠핑을 하자고 했다. 때마침 와이프님들의 허락이 떨어졌고 이렇게 아주 귀한 시간을 맞이하게 된 것이었다. 설레는 맘으로 기차역으로...

인어 공주가 너무 좋아 - 아빠랑 대백플라자 공연을 보다. [내부링크]

아빠랑 인어공주 공연 너무 보고 싶어요~ 아빠랑 공연 보러 가는 길... 깨깨물 공주는 아빠가 지난달에 인어공주 보여 준다고 해서 너무 좋았어요~ 매일매일 물어봤는데 드디어 그날이 되었어요~ 근대 아빠가 전날 캠핑 가서 너무 피곤해 보였지만 그래도 난 아빠랑 꼭 갈려고 준비를 마쳤어요~ 집에 있는 인어공주 인형 엘리얼을 꼭 안고 아빠 손을 잡고 공연장으로 향했어요~ 인어공주를 보러 온 친구들이 많았어요. 저처럼 인어공주를 보러 온 친구들이 정말 많았어요~ 아빠는 손을 꼭 잡으라고 자꾸 이야기했어요~ 난 똑똑해서 잘 갈 수 있는데 아빠는 내가 사라질까 봐 늘 걱정이 많아요. 난 친구들이 요술봉을 사서 들어가는 것을 참을 수 없어 또 아빠한테 졸랐어요. 아빠는 저번에 샀다고 했지만 뭐 이건 인어공주 요술봉이잖아요. 아빠는 나갈 때 사준다고 해서 깨깨물공주는 꼭 기억하면서 들어갔어요. 너무 웃긴 랍스터 세바스찬... 인어공주에 나오는 랍스터 세바스찬은 너무 재미있었어요~~ 친구들도 웃고

2021년 6학년 제자들과의 짧은 만남 [내부링크]

2021학년도 6학년 담임으로서... 올해 학교를 옮기기 전 전 학교 마지막 해 6학년 담임을 맡았다. 내가 자원했다기보다는 할 사람이 없어서... 거의 뭐... 떠맡다 시피 했다. 6학년 부장도 처음인데 업무부장까지... 무엇보다도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 신경을 못써준 한 해였다. 그래도 어째어째 졸업식까지 큰 사고(?) 없이 일 년을 보내서 참 감사하기도 했다. 아이들은 잘 모르겠지만... 전에 했던 6학년 담임 때 보다(2010, 2012, 2013,2014,2015)는 너무 재미있게 놀아주지도 못했고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나 보다. 딱따구리 같은 여학생의 끈질긴 연락;;; 학생들은 아주 잘 안다. 선생님이 자기들에게 얼마나 정을 주었는지 아닌지를... 특히나 2014년도에는 업무도 없고 마음 상태도 좋아서 엄청난 에너지와 정을 주었더니 졸업 후 줄기차게 찾아오고 연락이 왔다.(거의 사준 거만해도 어마어마하다;;;) 작년은 별로 잘해준 것이 없었는데 여학생 한 명이

퓨처스리그 직관 후기 - 여유롭게 야구 보는 최고의 방법 [내부링크]

삼성 경기가 자꾸 취소된다... ㅠㅠ 8월에 삼성 경기를 보려고 몇 번을 예약했는데 자꾸 우천 취소가 되거나 날씨가 좋으면 원정이 걸린다. 올해 기아, 한화전 빼고는 모두 직관을 했는데 기아전 예약이 비가 와서 더욱 아쉬웠다. 그런데 교회 후배가 방학전에 야구를 애들과 같이 보고 싶다고 해서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다가 문득 8월에 라이온즈 파크 옆 도로를 오고 가면서 퓨처스 경기를 하는 것을 봤다. 혹시나 해서 인터넷에 찾아보니 딱 기아 경기가 이번 주에 있었다. 얼른 정보를 찾아보니 입장도 무료고 좌석도 선착순이었다. 후배와 교회 가족 한 분까지 해서 8월 18(목)요 일 경기를 보기로 했다. 퓨처스리그는 처음이야... 퓨처스리그 경기 직관은 처음이었다. 예전에 삼성 2군(현재는 퓨처스리그) 경기가 경산 쪽에서 한다는 말을 종종 들었었는데 이렇게 라이온즈 파크에서도 1년에 몇 번씩 하는 것 같았다. 퓨처스리그 경기는 하는 장소도 내가 아는 곳과는 많이 다른 것 같았다. 야구장을 마

신천 야외 수영장 - 최고의 가성비 공짜 물놀이장 [내부링크]

본격적인 무더위의 시작 - 대구 기온 37 도!! 어제부터 구름이 걷히고 아주 강한 빛이 대기를 달구기 시작했다. 아니나 다를까 오늘 대구 날씨는 37도를 예상했다. 지난주에 너무 달려서 집에서 이삼일 쉬었더니 몸이 근질근질했다. 무엇보다도 이런 날씨에 물속에 꼭 들어가 보고 싶었다. 하지만 최근 너무 많은 지출을 한 까닭에 최대한 저렴하게 물놀이를 할 수 없을까 고민하다가 교회 후배가 신천 물놀이장을 지난주에 이야기 한게 생각나서 어젯밤 급하게 약속을 잡았다. 주차는 어쩔 수 없이 대백 플라자 야외에 주차 이곳을 오기 전에 블로그 글을 여러 개 읽어 봤는데 주차장이 따로 없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라는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거리가 있어서 우리는 차를 대백플라자 야외에 세울 수밖에 없었다. 유일하게 어쩔 수 없이 한 지출이었다. 다른 지출은 간식 사 먹는 거 말고는 없었다. 1만 원 정도면 3~4시간은 주차할 수 있었다. 물놀이장 가는 길에 다양한 볼거리도 많아... 신천 야외

8월 첫 주(8.1~ 8.7)-진정한 무더위 속으로... [내부링크]

# 8. 1(월) - 심야 영화를 보다. 월요일 너무 잠이 오지 않아서 심야 영화를 봤다. 탑건은 예전부터 엄청 좋아했는데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가 좀 내려서인지 사람들은 거의 없었다. 심야 영화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는 것도 가끔씩 가질 수 있는 참 괜찮은 시간인 것 같다. 앞으로도 한두 달에 한 번씩은 오고 싶다. # 8. 2(화) - 깨깨물이와 산책 아들 녀석이 외할머니 댁에서 하룻밤 큰 처형 네 형이랑 자고 온다고 오늘 집을 비웠다. 깨깨물이와 와이프랑 오랜만에 셋이서 동네를 한 바퀴 돌았다. 깨깨물이 공주님은 너무 기분이 좋았다. 바람이 습했지만 저녁에 걷는 것도 참 기분이 좋다. 하루하루 여름이 가는 것이 아쉽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 8. 3(수)- 아파트 화단에서 사마귀 먹이 야간 채집 아들 녀석은 지난주 계곡에서 멋진(?) 왕사마귀를 잡아서 집에서 기르고 있다. 매년 여름이면 사마귀를 잡아와서 기르는데 아들의 취미기도 하다. (

뜨거운 여름 하늘은 구름이 춤을 춘다. [내부링크]

여름 하늘 구름들은 변화 무쌍하다. 8월 첫째 주 중후반부터 엄청난 열기가 전국을 뒤덮고 있다. 밤에 창문을 열면 마치 에어컨 실외기가 내뿜는 바람이 들어오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이다. 여름의 열기는 하늘로 올라가 다양한 모습의 구름을 만들고 때로는 웅장하면서도 변화무쌍한 구름모양을 만든다. 새하얀 뭉게구름부터 갑자기 짙어지는 회색의 두터운 소나기구름까지 여름철 하늘은 언제나 조용할 날이 없다. 반 고흐의 작품 중 여름에 그려진 예쁘면서도 여름의 힘이 느껴지는 작품 더운 여름에는 시원한 바다 그림이 좋을 것 같아서 찾다가 바다보다도 더 푸르고 여름의 생기와 시원한 청량감, 그리고 생동감을 주는 작품을 찾았다. 반 고흐의 < 구름 낀 하늘 아래 밀밭>이라는 1890년 7월에 그린 작품이다. 그림에서 새파란 바다 같은 하늘에 구름이 빠르게 움직이는 것 같다 그리고 그 아래엔 여름을 잔뜩 머금은 푸른 밀밭이 한가득하다. 어느 바다 그림보다도 휠씬 더 여름에 어울리는 작품이다. <구름

미래 도시의 청사진인가? 바벨탑의 재현인가? [내부링크]

거대한 프로젝트의 시작... 과연? 얼마 전 기사에서 너무 신기한 계획을 봤다.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새롭게 계획하는 도시 '네옴시티'의 조감도였다. 사우디의 사막 지역을 가로질러 엄청난 길이와 높이의 미러 도시를 건설한다는 계획이었다. 총 투자액만 640조 원(우리나라 총예산이 약 610조 원)으로 우리나라 총예산을 뛰어넘는다. 인류 탄생이래 아마 가장 거대한 인공 도시 계획이 추진되려 하고 있다. 기원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우리는 아주 거대한 건축물인 피라미드를 익히 알고 있다. 어쩌면 그것보다도 훨 씬더 광활한 사막에 지어지는 역사상 최고난도의 시도가 될 수도 있다. 거대한 사막을 가로지르는 네옴시티 조감도 두바이의 성공 사례를 보고 원유를 통해 막강한 부를 축적한 사우디아라비아 중동은 인류가 현재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연료인 석유의 80% 이상이 나오는 곳이다. 아무것도 없는 모래뿐인 황무지에서 말 그대로 황금의 땅이 되었다. 그 지역의 국가들은 석유를 통해 막강한 부를 현재도

아들 녀석의 미술 작품...!! [내부링크]

어릴 적부터 그리기를 좋아한 아들 녀석 아들은 어릴 적부터 그리는 것을 좋아하고 자기가 생각한 것을 그리려는 마음이 컸던 것 같다. 자연스럽게 일찍 미술 학원에 다니게 되었다. 이사를 오고 이번에 다니게 된 것이 세 번째 미술 학원이다. 6살 때 동네에서 스토리 미술학원이 생겨서 처음으로 다니기 시작했다. 그 학원은 신기하게도 남자 애들에게 아주 인기가 많았다. 아들은 그 학원에 가는 것을 아주 좋아했고 동네 친구들과도 잘 다녔다. 그런데 1학년 때 갑자기 그 미술학원이 문을 닫는다고 했다. 수강생도 계속 늘었는데 좀 의아했다. (한참 나중에 안 사실인데 더 교육열이 많은 동네로 옮기셨다. ㅠㅠ) 그리고 한동안 쉬다가 아파트 단지안에 가정집 미술학원이 생겨서 이사 오기 전까지 1주일에 한 번씩 다녔다. 남자 애들은 많이 없었지만 즐거워했다. 그리고 미술 대회에서 국회의원 상까지 받았다. ;;;; 하지만 이사를 오면서 두 번째 미술학원도 그만두었다. 사마귀를 잡는 그림을 그려서 아주

아빠들 눈에는 딸아이가 너무 좋아!! [내부링크]

이 세상에서 가장 예뻐 보이는 것은 무엇일까? 세상에는 아름답고 예쁜 것들이 참 많다. 자연의 화사한 꽃들부터 예쁘게 디자인된 여러 가지 물건과 옷들, 멋진 그림들 그리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스크린에 가득 담겨있는 연예인들 등... 세상은 변해도 사람들은 아름답고 예쁜 것을 끊을 없이 추구하고 찾는다. 그중 딸이 있는 아빠들은 모두들 자신의 딸이 가장 예쁘다고 하지 않을까? 아기 때는 남자 아기도 여자 아기도 예쁘지만 자랄수록 아빠들 눈에는 딸아이가 그렇게 예쁠 수 없다. 딸을 바라보는 아버지들의 마음은... 그래서일까??유독 결혼식장에 가면 딸아이를 시집보낼 때 의외로 눈물을 흘리시는 아버지들이 많으시다. 아마도 어릴 적부터 애지중지 키웠던 딸아이를 보낸다고 생각하니 감정이 복받쳐 오를 수밖에는 없을 것 같다. 오늘은 여인과 어린 소녀를 정말 사랑스럽게 그린 러시아 화가인 ' 블라디미르 볼레고프(Vladimir Volegov)'의 작품이다. 따뜻하면서도 다양한 색채를 쓰고 인물들의

초등학교부터 글쓰기가 정말 중요해!! [내부링크]

자신의 생각을 글로 쓴다는 것은... 사람들이 하는 사고의 과정 중 어쩌면 가장 난이도가 높은 것이 바로 생각을 글로 나타내는 것이 아닐까? 어릴 적 글자를 외우고 받아쓰기를 수없이 연습하고 여러 가지 단어들을 빼껴서 적으면서 우리는 글을 쓰기 시작한다. 그리고 초등학교에서는 단어와 문장을 가지고 자신의 생각을 써보는 연습을 엄청나게 많이 한다. 이게 왜 그리도 중요할까? 초등학교 고학년으로 갈수록 글쓰기 격차가 커진다. 앞서 말 한 것처럼 글쓰기는 인간이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종합적인 사고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연습과 꾸준함 그리고 다양한 글을 읽고 사고를 하지 않으면 사람마다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아이들의 글쓰기 실력은 거의 비슷하다. 몇몇 친구들은 좀 더 어려운 어휘를 알고 문장을 쓰기도 하고 어떤 친구들은 그냥 간단한 문장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한다. 하지만 5~6학년이 되면 이 격차가 어마어마하게 늘어나고 이 격차는 앞으로 더 벌어지게

삼성 롯데 클래식시리즈 직관 - 끝내기 승리 [내부링크]

너무나도 힘겨운 삼성의 승리 7월에 삼성은 너무 힘들다. 거의 이긴 경기가 없었고 구단 최초로 13연패라는 안타까운 기록을 만들어 버렸다. 어제 경기도 마찬가지지만 계속해서 감독을 교체하지 않고 고집하는 이유를 모겠다. 아들 녀석과 근 한 달 만에 직관을 왔다. 최근 연패로 삼성이 이길 거라는 생각은 좀 내려놓고 롯데 경기는 직관을 하지 못했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장을 찾았다. 직관 승률 3승 3패 이번이 일곱 번째 직관 경기였다. 아들은 야구에 취해서 매일 하이라이트를 보고 심지어 야구를 배우고 싶어서 유소년 야구 클럽에도 이번 주에 등록을 했다. 아들과 간 직관 경기 승률은 현재 삼성의 승률을 보면 꾀 높았다. (승리: nc, ssg, 두산, 패배: kt, 키움, LG) 하지만 최근 직관 3연패라 불안하기도 했다. 삼성과 롯데가 연패 분위기의 경기라 난 사람이 얼마 없을 줄 알았으나... 50분 전에 도착했는데 이제껏 본 경기 중 관중이 제일 많았다. 역시 롯데 삼성 경기

주간 일기(7. 25 ~ 31) - 즐거움과 의미가 가득한 7월을 마무리하다. [내부링크]

# 7. 25(월) - 고래불에서 도둑게를 사냥하다. 불빛에 날아온 풍뎅이(좌), 잡은 도둑게 (우) 고래불 캠핑장에서 월요일을 맞이하였다. 블로그에서 글도 썼지만 참 재미있는 활동들을 한 것 같다. 그중에서도 해변 도보에서 늦은 밤에 도둑게를 사냥한 것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작년에는 바닷물이 고여 있어서 복어를 잡았었는데;;;) 잡아온 녀석들은 현재 집에서 아주 잘 생활하고 있다. 여러 정보를 찾아보니 집에서도 키울 수 있을 것 같다. 곧 도둑게 기르기도 블로그에 올려야겠다. 집에서 며칠째 잘 지내는 도둑게 # 7. 26(화) -캠핑장에서 정리하고 집으로... 피곤 피곤... 2박 3일의 캠핑 마지막 날이다. 캠핑을 하면 첫째 날은 힘들고 둘째 날은 너무 좋고 셋째 날은 늘 아쉽다. 우리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방문했는데 여기는 만족도가 높아 내년 여름에도 다시 올 생각이다. 작년까지는 정말 어린아이였는데 이제는 아이들이 짐도 같이 들고 가고 정리도 도와주는 걸 보니 참 많이

현직 교사가 보는 만 5세 취학 정책은 어떨까? [내부링크]

갑자기 기사화된 만 5세 취학 아동 정책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교사 단톡방에 이틀 전부터 난리가 났다. 취학 아동을 만 5세로 낮춘다고?? 정말 생각도 못 한 것이 온통 기사화되고 마치 다들 준비가 된 것처럼 발표해버렸다. 한참 방학으로 학교를 떠나 힐링의 시간을 지내던 교사들... 특히 초등학교 선생님들은 왜 하필 지금 이걸 이슈화하는지... 다분히 의도적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 교사, 학부모, 그리고 유아교육 관련자들까지 너무나 생뚱맞은 의견이라 다들 어이가 없어한다. 오래된 학제 개편의 필요성이 있다. 해방 이후 줄 곳 우리나라 학제는 초6-중3-고3인데 근 60년 넘게 지속되었다. 이것을 그대로 유지하기에는 사회가 변하고 여러 가지 환경이 변해서 개편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꾸준하게 제시되었다. 그런데 이렇게 취학 연령을 낮추는 방향은 아닌 것으로 안다. 대부분 초등학교 6학년을 떼서 올리고 고3을 좀 더 취업이나 다른 방향으로 틀자는 의견이 많았는데 느닷없이 취학 연령을 낮추

심야 영화 감상기 - 탑건 매버릭 [내부링크]

심야 영화의 매력에 빠지다. 개인적으로 영화나 드라마, 소설을 참 좋아한다. 하지만 결혼 전처럼 많은 시간을 내어서하기가 어렵다. 특히나 영화관에 가는 것은 참 쉽지가 않다. 아이들 영화를 종종 보기도 하지만 와이프랑 둘이서 영화관을 간 기억도 몇 년은 된 것 같다. 코로나로 영화관이 거의 죽었다가 최근에 다시 살아나며 극장가에는 기대작들이 쏟아지고 있다. 나 또한 보고 싶은 마음이 컸지만 방법이 없었는데 나 홀로 심야 영화의 맛을 알게 되었다. 꼭 보고 싶었던 영화 "탑건 -매버릭" 어릴 적 주말의 명화, 토요명화 등을 정말로 좋아했었다. 탑건도 아마 그때 몇 번인가 보았었고 초등학교 때 한참 프라모델 만들기에 빠져있어서 이 영화를 더 좋아했다. 주제곡도 뭐 늘 마음속에 남아있는 멋진 곡이다. 개봉 후 평점이 아주 높아 꼭 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보게 되었다. 심야 영화는 범죄 도시 2 이후로 두 번째다. 그때는 주차장에 차를 세워 놓고 못 찾아서 30분은 헤맸다. (스타디움 영화관

오랜만의 어항 환수 및 청소 [내부링크]

여름에는 이끼가 너무 잘 낀다. 어항을 시작한 지 근 5개월이 다 되어 간다. 다행히 구피는 폭번, 새우도 나름대로 번식을 하고 있고 글래스캣 피쉬와 네온테트라도 잘 크고 있다. 수초는 건강한 종들이 자리를 잘 잡아서 잘 크고 있어서 만족한다. 다만 기온이 올라가는 여름이 되니 어항 표면에 이끼가 너무 빨리 낀다. 스크래퍼로 늘 환수할 때 잘 긁지 않으면 일주일만 지나도 어항 표면에 이끼가 잔뜩 낀다. 어항 유리 이끼 제거 직방인 스크레퍼- 아주 날카로워 조심해야 한다. 어항 관리의 최대 난관 - 환수 어항을 관리하다 보면 제일 귀찮으면서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 있다. 바로 '환수'이다. 예전에도 글을 썼지만 어항의 여과 장치가 있어도 생물이 많다 보니 암모니아나 질산염 등이 쌓여서 환수를 하지 않으면 물 안의 생물들이 다 죽게 된다. 그래서 어항 관리는 곧 환수와의 전쟁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은 아닌 것 같다. 나에게 있어서 환수란 어떤 의미를 지닐까? 미리 받아 놓은 수돗

대구 근교 숨은 계곡, 가창 꿈바우농장 자연체험장 [내부링크]

작년에 찾은 대구 근교 가성비 좋은 계곡 더운 여름에는 물을 찾아다니는 것이 본능이다. 방학 첫날 교회 동기와 후배의 첫째만 데리고(모두 아들이다.;;;) 우리는 내가 작년에 갔던 '가창 꿈바우 농장' 계곡에 가기로 했다. 전날 날이 흐리고 비가 와서 좀 걱정을 되었지만 다행히 아침에 약간 흐린 날씨였다. 그리고 전날 온 비로 인해 많이 무덥지는 않았다. 가면서 왠지 사람이 없을 것 같았는데 정말 우리 일행과 다른 한 팀만 있어서 말 그대로 계곡에 전세를 내고 하루 종일 놀았다. 꿈바우 가는 길- 날씨가 아주 맑았다. 대구 근교에 숨은 계곡 명소 가창 꿈바우농장 보통은 계곡을 가려면 시간이 걸리거나 고속도로를 타고 야외에 나가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가창 스파밸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있다. 계곡은 발견해도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해야 하는데 여기는 기본적으로 평상이 있고 계곡물도 깊지 않다. 물도 물론 깨끗하다. 가는 길이 포장도로이기는 했지만길이 좁아 운전에 주위가

야간 채집 첫 번째 - 앞산 고산골에서 대박 생물을 잡다. [내부링크]

여름방학 때 꼭 하고 싶었던 것... 작년 여름 방학 때 아들 녀석과 다양한 곤충을 잡으러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다. 이사 오기 전에는 칠곡 함지산, 가산산성에도 가보았다. 하지만 참 아쉬운 것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야간 채집을 못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올여름 방학 때는 야간 채집을 꼭 하겠다고 아들과 약속했는데 우연히 어제 교회 후배 집 초청을 받아 갈 때 야간 채집 이야기가 나와서 우리 아빠들과 아들들은 곧바로 후배 집 근처 '앞산 고산골'에서 야간 채집을 시작했다. 비가 오락가락... 난 아들과 야간 채집에 필요한 헤드랜턴, 미니 랜턴, 채집망, 채집통 그리고 긴 바지를 입고 후배 집에 갔다. 맛있게 저녁을 먹은 후에 장비를 챙기고 나가려는데 비가 오락가락했다. 우리는 고민을 하다가 그래도 이렇게 기회가 잘 올 것 같지 않아서 서둘러 발걸음을 옮겼다. 난 몰랐는데 여기는 예전에 몇 번 온 앞산 공룡공원과 등산로가 연결되어 있어서 우리는 주차를 하고 앞산 고산골 공룡 공원을 따라 등

짧은 주간 일기(7.18~ 24) [내부링크]

# 7.18 (월) - 단골 미용실을 발견하다. 살면서 참 귀찮은게 많다. 그중에서도 난 머리를 깎는 일이 참으로 귀찮다. 요즘은 외모에 그다지 신경 쓰지도 않고 그냥 머리 깎을 때 자리에 앉아 있는 일이 불편하다. 그리고 늘 머리를 자르고 나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층을 내거나 귀를 파면 안어울리는데 이야기를 해도 그냥 그렇게 하는 분들이 많다. 이사를 하고 나서도 몇 군대를 다녔지만 여전히 머리깎은 모습이 어색했다. 최근에는 앞머리만 집에서 가위를 들고 자르고 최대한 버티는 경우도 많았다. 하지만 오늘 간 곳은 정말 마음에 들었다. 우선 최대한 정중하게 머리 스타일을 묻고 조심스럽게 깎으면서도 전문가적인 느낌이 물씬 풍겼다. 난원래 한번 마음에 든 장소를 자주 간다. 당분간은 이 미장원의 단골이 될 것 같다. #7.19(화)- 값 비싼 한우를 맘껏 먹다. 코로나로 학교 회식이 거의 끊어지기시피했고 여전히 회식의 분위기가 없다. 올해 온 학교에서도 4월에 나 포함 남자선생님세명이

다양한 체험의 끝판왕 캠핑장-영덕 고래불 국민 야영장 [내부링크]

여름 방학 후 바닷가 캠핑장을 가다. 작년에 좋은 추억을 기억하며 방학 후 우리 캠핑 일행은 영덕 고래불 국민 야영장을 2번째로 방문하게 되었다. 그만큼 작년에 만족도가 높았는에 올해도 2박 3일 동안 즐거웠던 추억들을 기록하고 내년에도 또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영덕 고래불 캠핑장의 특징 고래불 캠핑장은 바닷가에 위치했고 야영장의 규모가 어마하게 넓다. 이곳은 카라반이 머무는 곳과 우리처럼 캠핑하는 분들, 그리고 캠핑카를 가지고 즐기시는 분들이 다 모여있다. 그만큼 볼 거리, 할 거리가 많은 캠핑장이다. 캠핑장 뒤쪽으로 뻗은 도로... 여기에는 주차 자리가 많고 사이트에 따라 여기가 더 편리하게 짐을 옮길 수가 있다. 우리는 캠핑을 하러 왔기 때문에 소나무로 우거진 숲 안의 데크로 향했다. 보통 캠핑장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 든다. 데크는 좀 작은 편이나 서로 어느 정도 거리가 떨어져 있어 좋다. 캠핑장은 우거진 해송 사이사이에 위치해 있다. 우리는 일행보다 늦게 도착하여서 먼저 설

디자인과 맛도 GOOD!! 여름 초코파이 탄생- 오리온 수박 맛 초코 파이 [내부링크]

올여름 많이 보이는 수박 관련 제품들... 과자나 음료 회사에서는 늘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낸다. 특히 인기 있는 제품의 경우에는 콜라보 제품이나 계절의 특성에 맞는 기획상품을 자주 볼 수 있다. 특히 초코파이와 오예스 경우 매해 새로운 맛을 경쟁적으로 내놓는다. 재작년에는 바나나를 이용한 제품이 히트를 쳤었고 다양한 맛의 제품이 나왔던 걸로 기억한다. 올해는 수박이 대세인 듯하다. 초코파이, 오예스 뿐 아니라 프랜차이즈 카페에도 수박 주스 메뉴가 심심치 않게 보인다. 수박 맛 초코파이 디자인 굿... 맛도 굿~~!! 사실 바나나맛 초코파이 외에도 수많은 맛이 나왔던 걸로 기억난다. 봄에는 벚꽃 디자인도 있었고 민트 초코파이, 군고구마맛, 딸기맛, 초코쿠키 맛, 블루베리 맛 등등... 그러나 다 사라지고 바나나맛 초코파이만 살아남았다. 그리고 올해 새롭게 출시된 수박 맛 초코파이... 앞전에 많았던 수많은 맛처럼 사라질까? 대답은 바나나만큼이나 인기가 있을 것 같다. 1. 수박의 맛을

여름 등산을 시작하다- 욱수골 새벽 등산으로 뱃살 빼기 [내부링크]

재작년부터 시작한 여름 등산 운동 여름 방학이 되면 평소보다 오히려 더 일찍 깨는 경우가 많다. 보통은 해가 5시 초반에 뜨는데 그때쯤 몸을 뒤척인다. 휴대폰을 이리저리 보다 보면 또 금세 시간이 가거나 잠을 자는 경우도 있는데 시간이 좀 아깝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래서 이사 오기 전까지는 집 근처에 함지산 등산을 여름 방학 때 자주 했었다. 처음에는 무진장 귀찮았는데 한두 번 하다 보니 몸도 가벼워지고 기분이 좋아졌다. 작년에 이사를 오고는 새로운 등산로를 찾아 오르는 것을 실행 못했는데 드디어 오늘 오르게 되었다. 일찍 일어나서 고민을 하다가 물과 휴지 등을 가방에 넣고 등산로 입구 주차장으로 향했다. 다행히 찾기는 쉬웠다. 산안개가 가득하다. 여름 등산은 습도가 아주 높다;;; 새로운 등산로의 발견- 욱수골 등산로 주차를 한 뒤 입구 쪽에 등산로를 봤다. 워낙 길치라 뭐 본다고 알리는 없지마는 그래도 왕복 1시간에서 1시간 20분 정도의 코스를 찾고 싶었다. 생각보다 긴 코

초등학생들이 제일 좋아하는 현장체험학습 장소는? [내부링크]

초등학생들은 학교를 나가면 다 좋아해 초등학생들은 학교에서도 참 즐겁지만 현장체험을 가는 날이면 너무 행복해한다. 요즘은 가족들끼리 놀러를 많이 가긴 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학교에서 반 친구들과 학교 밖에서 함께 갈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아이들의 기대감은 하늘을 찌른다. 그러나 담임 선생님들은 학생들과 함께 밖으로 나가면 아이들 마음과는 늘 반대로 노심초사하니 참 아이러니하다. 초등학생들을 어디를 제일 가고 싶어 할까? 학교 밖이면 무조건 신나는 일이지만 그래도 선호도는 분명하게 다를 수밖에 없다. 아이들은 어디를 가장 가고 싶어 할까? 작년에 미술감상 컨설트 요청이 있어 준비하면서 우리 반 아이들을 대상으로 잠깐 복수응답(2가지 선택) 조사를 해봤다. 압도적으로 1위는 뭐 다들 아시겠지만 놀이공원이다. 놀이공원은 예나 지금이나 아마도 당분간은 늘 현장체험 장소 1위가 아닐까 한다.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곳은 최근 뜨고 있는 체육체험센터나 체육 관연 시설이다. 초등학교 아이들이

원어민 교사의 역할과 아쉬움 [내부링크]

원어민 교사는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 원어민 교사는 무슨 일을 하고 학교에서 어떤 역할을 할까? 이런 궁금증이 있는 분들에게 내가 겪은 원어민 교사들을 떠올려 본다. 울산에서 초임 때 원어민 교사 3명 정도가 그 당시 근무를 하던 학교들에게 배정이 되기 전이었다. 첫 학교가 주변에서 가장 컸고 교장 선생님께서 어느 정도 파워가 있어서(초등의 경우 학교 크기가 교장선생님의 파워를 나타내는 간접적인 척도임) 다들 원하는 금발에다 파란 눈, 그리고 백인 여성 원어민을 뽑았다.(?) 당시 학교에 영어 관련 방과 후 일을 하시던 선생님이 한국에 적응하도록 엄청 인간적으로 잘해줬으나... 결론은 최악이었다. 역 인종차별에다가 아이들을 싫어하고 게다가 사생활이 엉망인데 그게 아이들 눈에다 띄게 다녔다. 한편으로는 대구에 넘어왔을 때 남자 혼혈 흑인 원어민은 너무나 아이들을 좋아하고 그 당시만 해도(2010년) 핼러윈이 이렇게 크지 않았는데 혼자 분장을 하고 와서 아이들에게 사탕을 나눠주고 학교

합천 소리길오토캠핑장- 물놀이 최강 캠핑장 [내부링크]

본격적인 여름 캠핑의 시작!! 날씨가 이제는 비가 오나 해가 뜨나 완전히 더운 본격적인 여름이다. 주말(7. 15~17)에 늘 함께 가는 캠핑 팀과 합천소리길오토캠핑장을 다녀왔다. 둘째 깨깨물이 공주는 이제 캠핑장을 간다고 하면 아주 좋아한다. 캠핑장은 다 가지각색인데 여기는 인기가 많은 곳이라 지인들과 날짜를 맞추고 예약하는 데 고생을 했다. 다행히 붙어 있지는 않았지만 서로 다 예약이 되어서 즐겁게 3일을 보냈다. 소리길오토캠핑장 배치도(좌) 너무 신난 깨깨물공주(우) 숲속의 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사이트 소리길오토캠핑장은 사이트가 크게 두 군데 있는데 우리 일행은 대장경 쪽 사이트에 자리를 잡았다. 팔만은 중앙 물놀이장이 조금 더 가까운 대신에 여러 사이트가 좀 붙어있고 공간이 대장경보다는 좁았다. 팔만은 사이트 2~3개씩 듬성듬성 있었고 좀 더 공간이 넓었지만 물놀이장이나 편의 시설에서는 조금 더 거리가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우리는 오랜만에 타프를 꺼내고 여름 돔 텐

주간 짧은 일기(7.11~7.17) [내부링크]

# 7.11 (월) 코스트코를 오랜만에 가다. 거의 두 달 만에 코스트코를 방문했다. 월요일은 몸도 마음도 피곤하기도 하고 저녁 차리고 뒷정리하는 것도 번거롭기도 하고 금요일에 월급날이라 미리 장을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다행히 사람들은 별로 없었다. 무엇보다 시식 코너들이 하나둘씩 살아나고 있었다. 빵이랑 간식 그리고 간단한 식재료를 사고 나가려고 하는데 ... 띠용!!! 2년 반 만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우리는 각자 먹고 싶은 것을 재빠르게 시켜서 자리를 맡아 먹었다. 아들은 정말 오랜만에 이렇게 코스트코에서 먹고 가서 너무 신나다고 했고 깨깨물이도 흥분했다. 즐거운 저녁이었다. 사진을 못 찍어서 아쉽기는 하다. 다만 코로나가 다시 유행이라니 이런 소소한 즐거움이 또 사라지진 않을까 걱정스럽다. #7.12(화) 삼성 10연패... 감독 사퇴 말고는 답이 없다. 삼성 라이온즈가 오늘까지 무려 10연패를 당했다. 다 잡은 경기를 놓친 것만 2~3경기가 된다.

낮이 길면 참 좋아... [내부링크]

요즘은 7시가 넘어도 밝아서 너무 좋아... 어릴 적부터 난 봄을 참 좋아했다. 속설로 사람은 자기가 태어난 달을 좋아한다고 하는데 나도 4월생이라 그런지 봄이 유독 좋았다. 하지만 30대가 되면서 봄이 달갑지 않았다. 황사. 미세먼지는 렌즈를 하는 나에게 너무 힘든 달이다. 자연스럽게 활동이 제일 왕성한 여름이 좋아지게 되었다. 또한 여름은 낮이 길다. 겨울은 5시가 넘어가도 해가지지만 여름은 7시까지 밝다. 낮이 길면 훨씬 더 생활하고 나다니기에도 편리하다. 추운 건 못 참아도 더운 건 참을만하기도 해서 낮이 긴 여름이 좋다. 밤에도 하늘은 낮으로 보이는 그림, 마그르트의 '빛의 제국' 이런 나의 마음을 잘 담은 그림이 있다. 우리 생활은 밤일지라도 하늘은 낮인 초현실주의 세상을 나타낸 마그리트의 그림이다. 예전에 수업을 할 때 학생들에게 이 그림의 이상한 점을 찾게 했다. 아이들은 생각보다 잘 알지 못했다. 아마도 전체적인 것보다는 부분적인 것에 눈이 가는 것 같았다. 마그리트

초등학교 선생님들은 방학 때 무얼 할까? [내부링크]

와~~!! 여름방학이다. 기나긴 1학기가 드디어 끝나는 여름방학 당일이다. 학교에서는 방학 전날까지 피크를 찍고 모든 것이 제출된 방학 당일에는 선생님들 얼굴에 웃음꽃이 사라지지 않는다. 아이들은 방학을 하면 자기들이 제일 좋아한다고 생각하지만 선생님들이 일만 배는 더 좋아한다는 사실을 모른다;;; 특히나 코로나로 해외여행이 많았던 겨울 방학에 다른 나라로 못 가면서 여름 방학이 상대적으로 더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다. 초등학교 선생님들의 다양한 방학생활 초등학교 선생님들의 방학 생활은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지금껏 경험한 성생님들의 방학생활을 알아보자. 1. 전 세계의 도장 스탬프를 모아라. 여권 가득한 각 나라의 스탬프 수집형 코로나 전까지 많은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해외 연수 및 여행을 갔었다. 초등학교는 중고등학교와는 달리 보충수업도 없고 여름방학의 경우 길이가 4주 정도 기 때문에 수많은 선생님들이 해외를 다녀왔다. 어떤 선생님은 여권에 각국 입국 허가 스탬프를 가득 채우기도

나 혼자서 외롭다고 느낄 때... [내부링크]

우리는 빈도는 다르지만 외로움을 느낀다. 사람들은 저마다 외로움을 느끼지만 그 기간이나 깊이는 다르다. 여러 사람과 있다고 해서 외로움이 없는 것은 아니다. 태어나서 죽을 때가지 누구나 피해 갈 수 없는 감정이기도 하다. 금방 지나가면 다행이지만 몇몇 분들은 마음의 병까지 생길 정도로 힘들어하신다. 외로움의 근원은 무엇일까? 누구나 쉽게 답할 수 없는 근원적인 질문이기도 하다. 학교에 어린 학생들에게 외로움이 보일 때 참 난감하다. 나이가 어릴수록 이런 외로운 감정을 잘 못 느끼는데 학교에 있다 보면 이렇게 외로움이 짙게 보이는 학생들을 보면 참 안타깝다. 아이들은 주로 교우관계가 원만하지 못할 때 외로움을 많이 느낀다. 요즘에는 워낙 학교폭력 이야기가 많다 보니 대놓고 왕따를 시키지 않지만 아이들 세계에서도 어쩔 수 없이 주류와 아웃사이더 학생들이 있고 개중 몇몇은 교실이라는 좁고 사람 많은 공간에서 많은 외로움을 느낀다. 저학년 때는 담임 선생님의 개입으로 많이 개선되기는 하지만

초등학교 선생님들은 왜 바쁠까? [내부링크]

갈수록 할 일이 많아지는 학교생활 학교 현장에 있다 보면 교직 분위기가 예전과 참 많이 바꿘 것을 느낀다. 예전에는 교과서 진도가 아주 중요했고 그것 이외에는 가끔씩 치러지는 교내나 교외 대회를 하고 현장학습 2~3번, 가을 운동회 정도 하면 1년이 지나갔다. 그러나 지금은 많은 부분들이 바뀌면서 선생님들이 점점 바빠지고 있다. 초등학교 교사가 바빠지는 이유 1) 교과서는 이제 옵션...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가르칠 내용을 재구성해야 된다. 예전에는 학교 교과서가 거의 학생들을 가르치는 유일한 지침서와 같았지만 지금은 하나의 옵션 또는 도구에 불과하다. 초등의 경우 국정의 비율이 줄고 검정 교과서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으며 학교마다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학기 초에 교육과정을 재구성한다. 이 말인즉슨 교과서 진도만 나가는 예전의 방식이 바뀌고 좀 더 교사가 교육과정을 분석하여 다양한 형태의 수업과 자료를 준비해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한마디로 교사에게 더 많은 책임감과 함께 차별성이 부여

비가 쏟아지는 거리의 시원함을 느끼고 싶어. [내부링크]

올듯 말듯 며칠째 습한 날씨 요 며칠 날씨는 비가 시원하게 내릴 것 같으면서도 가끔씩 비만 찔금 찔끔 이어지고 있다. 공기 중에는 아주 무거운 수증기가 잔뜩 있어 그런지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비올 듯이 흐른다. 에어컨이 없다면 참으로 일하기 힘든 날씨다. 일기 예보에서는 비가 온다고 하는데 왜 이리 굽굽한 날씨가 이어지는지 도통 알 수가 없다. 오늘은 시원하게 내릴까? 오늘은 전국적으로 비 소식이 있다. 새벽부터 하늘에는 먹구름이 잔뜩 끼었고 바람이 심상치 않았다. 그런데 지금은 햇빛이 또 쨍쨍... 매미 소리가 요란스럽다. 오늘도 데워진 세상을 식힐 시원한 비는 안 올 것 같기도 하다. 소나기라도 20~30분 시원하게 내렸으면 참 좋을 텐데... 전통 인상주의를 내 방식으로 이어가는 화가 레오니드 아프레모브 (Leonid Afremov) 오늘 그림은 현대화가 중 전형적인 인상주의의 화풍을 자신의 개성으로 나타내는 레오니드 아프레모브의 작품 <비의 감정> 이다. 화가는 인상주의 화풍

냥냥이가 너무 좋아(스티브 행크스) [내부링크]

우리 삶에서 반려동물이란? 요즘 들어 반려동물을 키우시는 분들이 참 많다. 이웃님들 중에서도 강아지와 고양이를 키우시면서 일상을 기록하시는 글이 아주 자주 보인다. 다들 가족 이상의 의미가 있고 어떤 분들은 반려동물이 생을 마감할 때 그 슬픔을 너무 힘들어하시는 분들도 보인다. 난 아직 자녀들이 어려서 반려동물까지 키울 여력이 안되지만 나이가 들었을 때 늘 함께 할 수 있는 반려동물이 있으면 참 위로가 많이 될 것 같다. 고양이의 따뜻한 체온이 느껴지는 산뜻한 사진 같은(?) 그림 개인적으로는 강아지보다는 냥냥이를 좀 더 선호한다. 오늘 그림은 피아노를 치는 한 소녀 옆에 커다란 고양이가 옆에 앉아서 같이 피아노를 치는 것 같은 그림이다. 몇 년 전에 피아노 소재의 그림을 수업 때 쓰려고 찾다가 이 그림을 발견했었는데 처음엔 사진인 줄 알았다. 피아노에 비치는 반사된 모습까지도 아주 잘 표현하였다. 이 그림을 보고 있으면 그림이 주는 산뜻함과 소녀 옆에 앉아있는 고양이의 따뜻한 체온

블로그 순위가 자꾸 떨어지고 있어요. [내부링크]

블로그에 글을 쓴 지 3달째가 되면서... 블로그에 본격적으로 글을 쓴 지 이제 막 3달째가 되어 간다. 4월은 거의 뭐 조회 수도 없었고 블로그를 막 시작한 달이라 빼면 본격적으로 5,6월을 지나 세 번째 달을 맞이하였다. 글 쓰는 재미도 되찾게 되고 이웃님들을 알아가서 보람도 느끼고 나만의 온라인 취미생활을 하는 것에 만족감을 느꼈다. 그리고 지난달부터는 아주 소소하지만 애드포스트 승인이 나서 매일 동전 수익도 차곡차곡 쌓고 있다. 하지만 고민이 하나 생겼다. 5월까지는 블로그 순위 차트에서 엄청난 속도로 오르다가 6월 초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순위가 떨어지기 시작해서 벌써 3주째 순위가 밀리고 있다. 지난주에는 글 조회 수도 많이 올랐는데도 이번 주 블로그 순위는 하락을 또 면치 못했다. 지속적으로 하락 중인 블로그 순위 꾸준히 일평균 방문 수가 100명을 유지하다. 요즘은 이웃수를 의도적으로 늘리지 않는다. 가만히 있어도 많은 분들이 이웃을 신청해 주시기 때문이다. 그래도 일평

말 안 듣는 학생에게 어떤 벌을 줘야 하나? [내부링크]

체벌은 무조건 금지... 그러나... 쉽지 않은 학급 경영 요즘 간간이 교실에서 학생들의 어처구니없는 행동으로 인해 많은 공분을 사는 뉴스를 자주 접한다. 예전에 "스승과 부모님은 같다"라는 말은 사라진지 오래이다. (나중에 교실 붕괴와 담임 교체 관련 슬픈 포스팅도 쓸 계획이다.) 말 안 듣는 아이들을 그래도 어느 정도 규제를 해야 되는데 갈수록 학생인권을 이야기하면서 그 선을 어디까지 해야 할지 교육을 하는 교사 입장에서는 늘 고민이다. 체벌의 종류에 따른 인식 1) 때리는 체벌 (절대 금지) 우선은 아이들 몸에 손을 대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때린다는 것은 요즘 학교 현장에서는 통하지 않는다. 그래도 학생과 교사와의 아주 긴밀한 레포가 형성되어 있으면 어느 정도는 괜찮지만 그것도 어디까지나 조심스러운 부분이다. 예전에 많았던 일명 사랑의 매로 손바닥을 때리거나 엉덩이를 때리면 큰일 난다. 요즘은 애들에게 꿀밤을 잘못 줘도 소송당하는 세상이다. 2) 벌주는 체벌 아이들에게 손을

내 안의 나는 몇 명일까? [내부링크]

내 안의 나는 몇 명일까?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얼마나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할까? 우리는 살아가면서 자신의 모습을 다 안다고 생각하지만 가끔씩 놀라울 정도로 또 다른 나의 모습을 발견하고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 마치 양파처럼 벗겨도 벗겨도 새롭게 마주하는 나의 모습이 낯설 때가 있다. 자신이 착하다고 생각하다가도 마음속에 누군가를 아주 미워한다든지 자신은 넓고 관대한 사람이라도 여기다가도 사소한 것에 엄청나게 실망하기도 한다. 무언가 부자연스러운 그림... 오늘 그림은 아주 예전에 본 그림이었는데 구글의 이미지 검색을 통해서 그린 화가를 찾았다. 사실 그림을 자주 보다 보면 어떤 그림은 아주 평온하고 그린 화가의 마음 상태까지 느껴지기도 하는데 이 그림은 무언가 불안함이 있고 부자연스러운 느낌이 든다. 단순히 그림의 모습이 아니라 색채나 소녀의 표정이 예사롭지 않다. 알아보니 그림을 그린 화가에게 어릴 적 성폭행을 당한 아픈 트라우마가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그림에도 불안함과

보기만 해도 너무 좋고 색감 아름다운 나른한 명화의 대명사 [내부링크]

오늘도 덥다. 중부지방에는 폭우가 쏟아지지만 남부 지방은 오늘도 엄청 덥고 습하다. 어제까지 하늘에 많이 보이던 구름도 없어지고 강렬한 태양빛이 모든 것을 빠르게 데우고 있다. 이럴 때 정말 많은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푸른 해변이 보이고 아주 잘 갖춰진 리조트나 호텔에서 이국적인 풍경을 보며 여유로이 며칠을 보내는 상상이 자꾸 생각날 것 같다. 코로나가 잦아지니 휴양지에서 힐링하고 싶은 맘이 더 생긴다. 그림의 본질은 아름다운 색감이야. 오늘 소개할 그림은 보는 사람마다 색감의 아름다움과 편안함을 주는 대표작 19세기 영국의 천재화가 프레드릭 레이턴의 <타오르는 6월>이라는 작품이다. 한 여인이 편한 옷차림으로 테라스 같은 곳에서 온몸을 감사는 의자에 기댄 체 낮잠을 자고 있다. 표정에서는 그 어떤 고민과 근심이 없어 보인다. 마치 아기처럼 곤히 자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 그림은 무엇보다도 그림이 왜 아름다운지를 잘 말해주고 있다. 색감 하나하나가 예쁜 데다가 다 모으니 아름다운 색

새우깡이 태어났어요!! [내부링크]

어항의 물이 완벽하게 잡히다. 집에 수초항을 설치하고 관리한 지가 3달이 넘어갔다. 물잡이 시간에 대한 의견은 다들 다르지만 완벽하게 물이 잡힌다는 것은 물비린내가 거의 나지 않고 수면에 조그마한 거품이 없다는 것을 뜻한다. 6월 초까지는 물 냄새는 거의 안 났지만 작은 거품은 여전히 어항 벽면에서 쉽게 볼 수 있었다. 그러다가 최근에는 거품이 아예 사라지고 물에서도 거의 아무 냄새가 나지 않았다. 물이 드디어 완전히 잡힌 것이다. 구피의 왕국이 되어 버린 어항... 새우는 멸종할 것인가? 처음에 새우 10마리, 네온 10마리 구피 네 마리로 3월 말 시작했으나 5월에 구피가 때아닌 폭번을 하면서 구피 숫자는 급격하게 늘어 거의 30마리에 육박했다. 자연스럽게 새우의 입지는 좁아지고 눈에 띄게 개체 수가 줄더니 6월이 되자 3~4마리 정도만 거의 보였다. 그 중 살아남은 새우는 우세종인지 발색이 아주 또렷하고 다행히 건강했지만 곧 사라질 것 같았다. 포란한 새우가 4월부터 보였으나

초등학교 선생님이 좋은 이유 [내부링크]

난 직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대학교 시절 수능을 치고 교대라는 학교를 처음 알았고 교사는 더더욱 생각지도 못한 직업이었다. 대학교 2학년 때까지 늘 과에서 성적이 꼴찌 앞이었고 대학교 수업에 참 흥미가 없었다. 학교에 대한 고민을 하다가 3학년 때 실습을 나가면서 난 느꼈다. '아, 너무 좋다, 아이들이... 나 교사가 되고 싶다.'라는 생각을 처음하고 1번의 임용재 수 끝에 교사가 되었다. 지금은 학교에 근무한지 벌써 연수로는 16년 차다. 중견교사이고 학교에서는 연구부장(내가 봐도 이건;;;ㅎㅎ)을 맡고 있다. 내 성격과 성향 그리고 여러 가지 적성을 생각하면 난 참 직업을 잘 선택한 것 같다. 늘 감사하다. 초등학교 교사의 매력 많은 분들이 알고 있기도 하지만 초등학교 교사는 고등학교 교사랑은 완전히 다르다. 그럼 어떤 점이 이토록 나에게 만족감을 주는가? 1) 초등 교사는 방학이 있다. 이거 없으면 많은 분들이 그만 두실 것 같다. (고등학교 선생님들과 가장 큰 차이) 아

오늘도 첨벙하고 싶어!(카유보트- The Diver) [내부링크]

연일 열대야…밤에도 너무 더워!! 날씨가 정말 더워졌다. 내가 사는 대구는 폭염경보가 며칠째 뜨고 있고 중부지방의 폭우도 여긴 오지 않는다. 간간히 구름은 끼지만 햇살이 내리쬐는 요 며칠은 공기가 너무 뜨겁다. 당장이라도 물속으로 뛰어 들고 싶은 날씨다. 요즘 날씨엔 이런 그림이 자꾸 보여;;; 얼마전에 수영장에서 시원하게 다이빙하는 그림을 올렸었다. 그때는 주로 차가운 파란 색감이 시원함을 더해줬는데 오늘은 그냥 색감보다는 물속에 곧 들어갈 남자의 마음이 시원함을 더해준다. 물 빛은 시원함 보다는 여름의 녹색빛을 더해 준다. 이 그림도 카유보트의 그림이다. 벌써 3번째 픽되는 카유보트는 나랑 잘 맞는 화가인 것 같다. 더우면 생각나는 곳… 계곡!! 그림의 뒷 쪽 아주 짙은 검녹색과 초록빛 물을 보니 깊은 산 속 계곡이 생각난다. 시원한 수영장도 좋고 탁트인 바다도 좋지만 맑고 차가운 물이 흐르는 조영한 계곡에서 여름철 더위를 식히고 싶다. 다만 우리나라에 참 많은 계곡이 있지만 조

물 반 사람 반 스파밸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내부링크]

티몬에 엄청난 할인 쿠폰이 뜨다. 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남부 지방은 장마철의 시원한 비는 오지 않고 습도와 함께 기온까지 계속 상승하고 있다. 때마침 티몬에서 스파밸리 할인권이 떴다, 무려 3인이 가는데 39,00이라니!! 기간도 6월 말부터 7월 말까지 쓸 수 있었다. (입장 때 보니 종일권은 성인 기준 35,000원이었다.) 교회 같은 조 사람들과 함께 카톡으로 얼른 결재한 뒤 7월 첫 주 토요일에 가기로 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그때 대구 기온이 무려 37도가 넘었다. 물놀이를 할 수밖에 없는 날씨였다. 예상대로 엄청난 사람이 몰렸다. 주차는 임시 주차장으로... 우리 가족은 내가 하필 그날 오전 근무라 1시쯤에 출발했다. 먼저 간 일행들은 카톡에 연락이 잘되지 않았다. 아마도 물놀이를 하느라 정신이 없는듯했다. 스파밸리 입구에 도착하자 바로 임시 주차장으로 가라고 안내했다. 날씨는 너무 뜨거웠다, 다행히 임시 주차를 하자마자 셔틀이 와서 우리 가족은 금방 스

초등학교 학생들이 보건실에 자주 가는 이유 [내부링크]

보건실 선생님은 아주 바쁘다. 예전에는 양호실로 불리기도 한 보건실은 코로나19를 계기로 학교의 핵심 공간(?)로 바뀌고 있다. 많은 지침들이 내려오면서 보건 교사의 역할이 날로 증가하고 학교 규모에 따라 보건 교사와 그 일을 함께 하는 시간제 보건교사까지 있는 학교들이 많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런 바쁜 와중에도 많은 학생들이 특히 초등학교 학생들이 습관적으로 보건실을 너무 자주 가는 경우가 많다. 왜 학생들은 이렇게 자주 보건실로 갈까?? 조금만 아파도 가는 아이들... 우리나라 정서상 아이들이 아프다고 하면 엄청나게 안쓰러워하고 잘 챙겨준다. 초등학교 아이들도 대부분 어른들이 보기에는 연약한 아이들(?)이기 때문에 보건실에 가는 것이 아주 관대하다. 누구든지 아프다고 하면 보건실에 갈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체육이나 활동적인 수업을 하다가 다친 외상적인 상처는 알 수가 있지만 배가 아프다든지 머리가 아프다든지... 알 수 없는 증상으로 많은 학생들이 보건실로 간다는 것

초등학교 분위기는 학교장이 결정한다. [내부링크]

직업선호도 전체 최상위권 초등학교 교장선생님 세상에는 많은 직업이 있다. 그리고 직업에는 귀천이 없지만 사람들이 선호하는 직업은 존재한다. 매년 한국고용정보원을 비롯하여 여러 조사 기관에서 직업 만족도를 조사하면 늘 의외로 최상단에 자리 잡는 직업 2가지가 있다. 바로 초등학교 교장과 성우이다. 왜 그럴까? 성우는 예전에 보니 정말 좋아 보였다. 안정성, 높은 진입장벽, 정년, 여유로운 시간까지... 그리고 초등학교 교장이 왜 직업 만족도가 높은지 알아보고자 한다. 10년 전 순위... 지금도 초등학교 교장은 TOP 10안에 든다. 교장 선생님의 권한 1) 모든 학교 일의 최종 결재권자 학교에는 하루에도 수많은 결정과 보고를 해야 한다. 하루 평균적으로 공문이 30~40개 이상 오는데 모두 최종 결재권자는 교장 선생님이다. 이 말인즉슨 교장선생님이 결재를 안 하면 그 어떤 일도 처리할 수 없다는 뜻이다. 물론 일이 잘못되면 교장선생님의 책임을 피할 수는 없지만 그만큼 학교 경영에 막

초등학교에는 말벌이 너무 많아 [내부링크]

그들의 습격이 시작되었다. 날이 더워지면서 학교에는 창문을 열 일이 점점 많아진다. 에어컨을 틀어도 코로나로 인한 환기 때문에 창문을 자주 열고 수업을 한다. 수업을 하다 보면 갑자기 여학생들의 비명소리가 들린다. 바로 그들이 날라온 것이다. " 악~~!!" 선생님~~!! 벌 들어왔어요" 교실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고 말벌은(꿀벌은 안 들어옴;;) 교실의 제일 밝은 형광등 주위를 윙윙 비행하면서 학생들에게 공포감을 준다. 유독 최근 들어서 학교에 말벌이 찾아 드는 빈도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컴퓨터실 창가에 어른 주먹만 한 말법 집을 짓다. 화요일 6학년 소프트웨어(sw) 수업 시간이었다. 엔트리를 가지고 열심히 아이들이 주어진 과제를 만들고 있었는데 창가 쪽에 어떤 학생이 벌집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난 아주 흔히 볼 수 있는 조그마한 말벌집을 생각했는데 불투명 창문으로 아른거리는 검은 형체의 크기가 예사롭지 않았다. 아이들을 내보내고 살짝 창문을 열어보니... 이건 크기가 보통

아빠는 멋진 히어로- 어린이집 행사 [내부링크]

깨깨물공주에게 초대장을 받다. 지난주였다. 둘째 공주님이 어린이집에서 초대장 하나를 들고 왔다. 가장 멋진 히어로 초청장이었다. 오랜만에 토요일에 어린이집 대면 행사를 한다는 것이었다. 아빠들을 초대해서 아이들과 함께한다는...;;; 코로나로 딸이 하는 어린이집 대면 행사를 거의 하지 않아 어린이집에서 딸과 함께한 추억거리가 없었는데 깨깨물이가 아빠랑 가고 싶다고 해서 주말에 참여하게 되었다. 아빠들의 모습... 군대 온 느낌... 난 아이들과 아빠들이 같이 손잡고 들어가서... 그림도 그리고 맛있는 거도 먹고(?) 그런 걸 줄 알았는데... 들어가자마자 아이들과 따로 아빠들은 지하 강당으로 분리되었다. 그리고 웬 젊은 강사가 신나게 강의를 하고 있었다. 좀 당황스럽기도 했다. 10분 정도 늦었는데 아빠들이 마치 군대나 예비군 훈련 온 것처럼 열 지어 쭉 앉아 있었다. 분위기가 웃기기도 하고 아주 어색했다. 강사는 30분 정도 설명을 하고 아이들과 함께 할 놀이 7가지를 소개했다.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먹히는 영화 TOP5 [내부링크]

아이들에게 영화를 보여 준다는 것은...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아이들은 학교에서 선생님과 공부 빼고는 다 좋아한다. 과자파티, 영화, 공동체 놀이, 마피아 게임, 퀴즈 등등... 담임을 하면 이러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지만 그중에서도 영화를 가끔씩 보여주면 아이들이 아주 좋아한다. 거기다가 센스 있는 선생님은 영화관 느낌이 나게 팝콘도 준비하시고 공부와 너무 종 떨어지면 안 되니 즐거운 학습지(?)도 만들어 놓으신다. 오늘은 16년간 담임을 하면 거 아이들에게 반응이 좋았던 영화 TOP5를 소개한다. (지극히 주관적이다.) 5위 - 너무나 멋진 왕자님... 고학년 여학생들이 좋아해...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이 애니는 아이들의 오랜 사랑을 받아왔다. 아이들의 상상력과 모험심을 자극하고 무엇보다도 주인공 하울이 등장하는 신에서는 여학생들의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고학년일수록 더함;;;) 더블어 역대급 주제음악은 이 애니의 매력을 한층 더 살아나게 한다. 다양한 캐릭터와 수많은 볼거

온 세상이 초록이야!! [내부링크]

여름이 짙어지고 있어! 하루가 다르게 날씨가 더워지고 있다. 온도는 5월에도 30도를 넘었지만 이제는 장맛비까지 더해져서 습도도 덩달아 올라가니 훨씬 더 무덥다. 공기가 눅눅하고 뜨근하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하지만 식물들에게는 어쩌면 최상의 날씨일듯하다. 적당히 높은 온도, 긴 일조량을 자랑하는 햇빛, 충분한 물... 그래서 온통 주변이 식물의 초록빛 영역으로 덮이고 있다. 길에도 초록이 가득, 나무에도 가득, 심지어 연못과 강에도 초록빛이 한가득이다. 모네의 연꽃 그림을 드디어 소개하다. 모든 그림 화풍 중에서 제일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그림은 아마도 인상주의 화가들 작품일 것이다. 그중 고흐나 모네의 그림은 주변에 너무 많다. 달력에도... 집안의 그림 액자에도... 학용품에도... 심지어 우산이나 옷에도... 이렇게 사람들이 이 그림들을 좋아하는 이유는 아마도 제일 그림 같기 때문일 것이다. 사진과는 다른 그림만의 색감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추상화나 초현실주의 작

초등학생이 익히면 좋은 것들... [내부링크]

초등학교 아이들은 어떤 것을 익히면 좋을까? 초등학교는 중고등학교에 비해 학생들의 호기심이 아주 왕성한 시기이다. 따라서 다양한 배울 거리가 많고 기회도 많다. 그럼 초등학교에서 어떤 부분을 익히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선생님의 입장에서 주관적으로 의견을 적어볼까 한다. 물론 영어 수학 등 전통적인 것은 제외하고 말이다. 초등학교 교육과정에 필요한 기술을 익히는 것 1) 생존 수영의 확대... 수영을 배워놓자. 초등학교에서 배운 학생과 안 배운 학생 간의 간격이 제일 큰 종목이 바로 수영이다. 몇 년 전부터 생존 수영이 필수로 들어오고 확대되면서 학생들은 1년에 한주 정도는 인근 수영장에서 생존 수영을 배운다. 말이 생존 수영이지 그냥 수영을 배운 학생들은 아주 쉬운 동작이고 힘들이지 않고 쉽게 교육을 따라간다. 그리고 아이들의 부러움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의외로 많은 학생들이 물장난은 좋아하지만 수영으로 넘어가면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어떤 학생들은 일주일 내내

학교 방학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자!! [내부링크]

여름방학이 오고 있다. 매일 하루가 다르게 점점 더 더워지고 있다. 몸과 마음이 지치는 것을 보니 곧 선생님들에겐 힐링(?)의 시간... 부모님들에겐 어쩌면 스트레스의 시간(?)인 방학이 점점 가까워짐을 실감한다. 방학 때 초등학교 자녀가 있는 부모님들은 아이들이 어떻게 좀 더 알차게 방학 생활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많다. 부족한 공부도 해야 되고 그동안 못 갔던 여행 지도 가야 하고... 이것저것 돈 나갈 일도 많다. 그런 고민에서 조금의 의미 있는 시간이 있으니 바로 방학 전 주나 방학 동안 학교마다 준비하는 특강 프로그램들이다. 연계성이 좀 부족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무료로 아이들이 학교에서 무언가를 배울 수 있다는 것에 의미를 둔다면 학교 방학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방학 3대 프로그램 (영어캠프, 독서캠프, 과학캠프) 그중에서 방학 3대 프로그램이 있다. 학교마다는 좀 다르지만 적어도 1~2가지는 거의 실시하니 미리 알아두었다가 안내장(통신문)이 올 때 신청

때론 나의 열정을 불살라 버리고 싶어. [내부링크]

일에 나의 에너지를 쏟다 보면... 일을 하다 보면 대부분 얼른 하고 정리하고 끝내고 싶다. 하지만 아주 가끔씩은 일에 집중하다 보면 일과 내가 하나가 되는 혼연일체의 경험을 할 때가 있다. 마치 주변의 모든 것이 내 의지로 돌아가는 것처럼... 그럴 때 일의 성과도 높아지고 일에서 새로운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매일 하는 일이지만 일을 하다 보면 아주 즐겁고 잘 되는 경우가 흔치 않게 생기기도 한다. 일이 잘 될 때는 시간을 지배하게 된다. 일이 잘 풀이거나 잘 될 때는 시간이 참 아쉬운 경우가 많다. 평소에 그렇게 안 가던 시간이 이럴 때는 정말 잘 가고 1시간이 마치 1분처럼 느껴지기도 하니까 말이다. 매일 일할 때 이러면 좋겠지만 그런 분들은 정말 워커홀릭에 최적화된 분들인 것 같고 대부분은 쉽게 찾아오지 않으니 아쉬울 따름이다. 피아노 치는 모습에서 느껴지는 혼연일체의 모습을 보며... 이 그림은 네덜란드 화가 Willem Haenraets(월렘 핸렛)의 작품 중 하나이다.

사람들은 왜 반복되는 실수를 할까? [내부링크]

나는 왜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가? 살아가면서 지난날을 돌아보면 참 어리석고 아쉬운 것이 많다. 한두번 같은 실수를 또 반복해서 한다면 그것을 어떻게 설명해야할까? 실수라고 할 수 있을까? 나의 욕심으로 나온 죄일까? 중년의 초입에 생기는 후회들… 나도 40대가 되고 어느덧 인생의 중년에 다가서고있다. 지난날의 아쉬움들의 무게가 오늘따라 많이 생각난다. 좀 더 신중하게 행동하고 현명했다면 하는 후회가 들기도 한다. 요즘은 이런 후회나 아쉬움을 줄이고 매일 하루를 충실하게 살아가는 연습을 하고있다. 50대가 되어서는 좀 더 마음에 여유와 삶의 보람이 더해지길 바라면서… 빛의 화가 램브란트는 무슨 생각을 하며 그렸을까? 이 그림의 제목은 ‘ 명상 중인 철학가’ 이다. 철학가도 젊은 시절이 있었을 것이고 나이가 들어 인생의 답을 찾을거라고 생각했겠지만 그를 둘러싼 계단은 시작과 끝이 불명확한 반복을 보여준다. 철학가는 평생 얼마나 많이 명상을하고 인생을 돌아 봤을까? 하지만 답없는 삶의 여

초등학교 아이들이 싫어하는 친구 특징 [내부링크]

요즘 초등학교에서는 학업보다 친구 관계가 더 중요해!! 담임을 할 때 학부모 상담을 하다 보면 공통적으로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질문이 있다. 바로 우리 아이가 친구들과 잘 지내는지 어떤 모습으로 반 친구들과 학교생활을 하는 지이다. 가면 갈수록 공부보다는 교우 관계를 걱정하시고 민감하게 이야기하시는 경우가 많다. 아마도 학업은 가정에서도 충분히 부모님들이 노력하면 커버가 가능하다고 여기시지만 친구관계는 사실 부모님이 개입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 아이에게 친구들이 많이 없어 보인다면?? 자녀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우리 아이의 교우 관계를 어느 정도는 파악할 수는 있지만 담임 선생님이나 반 친구들처럼 같이 생활하는 아이들처럼 정확하게 파악하기 힘들다. 담임 선생님과 상담할 때는 반드시 교우관계에 대해 물어봐야 한다. 그리고 평소 자녀가 친구들과 잘 어울려 노는지 연락은 오는 지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아이가 소극적이고 수동적이어서 친구들 많지 않다면 다행이지만 다른 이유

일하다가 머리가 갑자기 바보가 될 때가 있나요? [내부링크]

일 능률은 항상 같지 않다. 날씨가 점점 더워진다. 이제는 습도도 제법 올라가는 것 같다. 몸이 슬슬 지치고 몸보신이 생각나는 한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일터의 시원한 에어컨이 때로는 좋기도 하지만 몸이 늘어지는 건 어쩔 수 없다. 하루 동안 일을 하다 보면 느껴지는 게 있다. 일을 집중해서 할 수 있는 시간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동시에 여러 일을 처리하다 보면 순간적으로 생각이 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마치 바보가 된 것처럼...... 얼마의 시간이 지나면 다시 생각나기도 하지만 그럴수록 일의 속도는 현저히 떨어진다. 마치 이 그림처럼 바보가 된 것 같아... 이런 상황이 찾아올 때 아주 잘 어울리는 작품을 찾았다. 물론 작가의 의도는 나와는 전혀 다르지만 난 이 그림을 볼 때 요즘 머리 안에는 가득 차 있는데 몸이 움직이지 않는 내 모습이 생각나기도 하고 일을 할 때 갑자기 아무 생각이 안날 때 떠오르는 작품이기도 하다. 아이들은 이 그림을 보여주면 상당히 재미있어하고 좋아한다.

지금 당장 물에 들어가고 싶어!! [내부링크]

오늘 너무 덥다;;; 지난주 금요일부터 온도가 또 급격하게 올라가고 있다. 저번 달과 6월 초와 온도는 똑같거나 비슷해도 공기 느낌이 완전히 다르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고 장마 전선을 밀어 올리면서 습도도 덩달아 올라가고 있기 때문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늘진 곳에 있으면 시원했는데 이제는 그마저도 여의치 않다. 한낮에는 에어컨이 가동되지 않으면 뜨거운 열기가 온몸을 감싸는 느낌이다. 할 수만 있다면 지금 당장 들어가고 싶어... 이런 날씨에는 조용한 실내 수영장에 첨벙하고 뛰어들면 정말 시원하고 기분이 좋을 것 같다. 월요일 피로에 더운 날씨에 잠시만 움직이면 온몸에서는 땀이 나는 오늘같은 날에 딱 어울리는 그림을 발견했다.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새로운 화가의 작품을 발견해서 기쁘기도 하다. 수영장의 모습을 주로 그리는 극사실주의 현대화가 에릭 제너 (Eric Zener) 이 화가는 주로 수영장의 모습을 주로 그린다. 나이도 아직 어리다. 1988년 미국 출신의

비 오는 날, 차분한 음악이 생각나는 하루 [내부링크]

연휴 마지막 날 비가 오다. 6월 연휴 마지막 날은 온종일 비가 예보되어 있다. 어제 낮부터 내리는 비는 현충일까지도 내린다. 연일 뜨거운 더위로 지친 몸과 마음뿐 아니라 그동안 목말랐던 대지도 비를 반긴다. 창문 틈 사이로 시원한 바람을 느끼고 빗소리를 들으며 오늘 하루 차분하게 시간을 보낸다. 비가 내리는 날에는 음악을 들으며... 평소에 음악을 찾아 듣지는 않지만 비가 이렇게 차분하게 내리는 날에는 음악이 생각난다. 센티한 하루가 빗소리와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차 한 잔 마시는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것 또한 큰 기쁨이다. 카유보트의 두 번째 그림 우연히 비에 어울리는 그림을 검색하다가 찾은 그림인데 저번에 소개한 <낮잠>을 그린 카유보트의 그림이다. 카유보트는 비 오는 날을 배경으로 한 그림이 꾀 보인다. 아마도 그는 비 오는 날도 좋아하지 않았을까? 구스타프 카유보트-The Yerres, Rain / 1875 내일부터 참 많은 일들이 있지만 오늘는 빗소리를 들으며 하루를 흘려

게임 중독 아이들의 초등학교생활 [내부링크]

온라인 게임에서 모바일 게임으로 전환 인터넷은 우리 삶을 획기적으로 바꾸었다. 그리고 그 혜택 중 최대 수혜자는 바로 온라인 게임 회사일 것이다. 2000년대 초반부터 온라인 게임 열풍이 불면서 많은 게임들이 화제가 되었다. 대표적인 것이 스타크래프트나 포트리스, 디아블로, 리니지 등 장르도 다양하다. 하지만 잡스를 통한 모바일 혁명은 또 다른 변화를 가져다주고 있다. 그리고 게임 생태계 역시 온라인에서 모바일로 그 중심이 이동했다. 그리고 초등학교 게임 중독 현상은 온라인 게임보다 모바일 게임에서 한 층 더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스마트폰의 위험성 스마트폰은 애나 어른이나 좋은 쪽으로 사용하면 정말 편리하고 우리 삶을 업그레이드해 주지만 잘못 사용하거나 중독이 되면 오히려 스마트폰의 지배를 받게 된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모바일 게임중독 현상이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모바일 게임은 단순하고 (애니팡처럼) 온라인 게임에 비해 화질이나 스케일 면에서 상대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 아이 학교 대표로 육상대회 나가는 것 괜찮을까? [내부링크]

학교에 많은 대회들... 학교에는 많은 대회들이 있다. 전통적으로 예전부터 있었던 대회부터 새로운 시대에 맞춰서 나오는 대회(게임 및 UCC 정보 관련)도 있고 사라지는 대회(동요대회나 합창대회는 사리지는 추세)도 있다. 그중에서도 예전부터 늘 있던 대회가 바로 육상 대회이다. 육상대회는 체육 대회 중 가장 많은 학교가 참여하고 오랜 전통과 역사가 있다. 사진출처: 국민일보 우리 아이가 육상부를 한다고요? 초등학교는 매년 육상 대회 공문이 온다. 모든 학교가 (3학년 이상) 거의 의무적으로 대회에 참가한다. 그렇다 보니 내 아이가 달리기를 좀 하거나 학교에서 운동을 좀 하는 학생이 어느 날 부모님들께 육상 대회 나가도 되냐고 물어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대부분 부모님들께서는 육상 대회전 훈련이나 육상에 대한 이미지(꾀나 부정적인 경우가 많다)가 다른 스포츠에 비해 밀리다 보니 난색을 표하거나 학원 등 개인 일정 등을 이야기하시며 아이들이 못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 학부모님들의 육상

미래 교육의 방향, 핵심 역량을 길러라. [내부링크]

미래 사회를 맞이하는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교육은 백년대계(百年大計)'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중요하고 모든 국가에서 신경 쓰는 영역이다. 또한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많은 부모들은 아이들의 교육에 지대한 관심이 있다. 그런 가운데 아주 빠르게 변하는 미래 사회에서 과연 내 아이가 잘 살아갈까?라는 물음에 많은 부모님들의 걱정이 앞서는 것이 현실이다. 그럼 미래 사회를 대비하여 우리 아이가 어떤 것을 갖춰(역량)야 할까? 단순히 시험을 잘 치고 혼자서 공부 잘하는 것은 더 이상 맞지 않다. 많은 부모님들은 교육의 방향을 고민하기보다 당장 내 아이가 수학, 영어 시험에 몇 점을 맞고 수행평가, 단원평가 점수를 높이기 위해 많은 학원이나 학습지 등으로 선행 학습을 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더 중요하게 아이들에게 가르쳐 줘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수학 점수와 영어 점수가 내 아이의 미래를 보장하지 않는다. 미래 역량은 어떤 것일까? 국가에서 교육과정을 만들면서 추구하는 방

주말 아침은 빵과 우유가 좋아... [내부링크]

주말 아침은 빵과 우유가 좋아... 금요일은 많은 분들이 퇴근하고 저녁에 즐거운 시간들을 가진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불금이라는 말이 생기기도 했다. 늦게까지 지인을 만나거나 취미생활을 하다 보면 대부분 취침 시간이 늦어지고 다음날(토요일) 늦게 일어나는 경우가 잦다. 일어나서 밥을 먹으려면 또 준비를 해야 하고 몸이 피곤한 상태에서 잘 넘어가지도 않는다. 그래서 토요일은 빵과 우유로 대신하는데 아침의 여유와 어우러져 참 즐거운 시간이 되곤 한다. 이 그림은 빵과 우유가 생각나는 대표적인 그림이다. 베르메르의 그림은 정감이 있고 색감이 아름다워... 이 작품은 '베르메르'의 <우유 따르는 하녀(여인) >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 우유를 따르고 빵을 준비하는 모습에서 차분하면서도 마음이 왠지 평화로워지는 느낌을 준다. 특히나 베르메르의 작품들은 색감이 예쁘다. 그래서인지 인기도 많고 일상의 모습을 담은 그림이 많아서 미술 교과서에서도 자주 등장하곤 한다. 화려할 수 있는 색깔을 쓰지

학교에서 가장 위험한 곳은 어디일까? [내부링크]

학교에서는 수많은 안전사고가 일어난다. 우리 아이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은 학교이다. 학교는 많은 안전 점검을 하고 선생님들이 수시로 안전지도를 의무적으로도 해야 되기 때문에 끊임없이 안전 교육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소한 것에서부터 목숨을 잃거나 큰 후유증이 남는 안전사고는 안타깝게도 매번 종종 일어난다. 그럼 학교 안에서 아이들이 많이 다치는 곳은 어디일까? 수업 시간 중에는 어느 시간이 가장 많이 일어날까? 1위 - 체육 시간 초등학교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체육 시간에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난다. 체육을 지도하시는 대부분 선생님들은 아이들에게 안전에 대해서 어느 정도 이야기를 해준다. 아이들도 알고 있지만 어찌하랴... 체육시간이 되면 없던 힘도 생겨나고 아픈 아이들도 안 아파지는 가장 인기 있는 시간이라서 아이들이 쉽게 방심하거나 흥분해서 다치는 경우가 잦다. 그중에서도 보건실 아마도 보건실 선생님이 가장 싫어하실 체육 활동은 이 세 가지가 아닐까 한다.

우울함이 몰려올 때 어떻게 하시나요? [내부링크]

살면서 우울함이 몰려들 올 때... 우리의 삶 은 참 단순해 보이기도 하지만 그 안의 감정들은 정말 복잡하다. 상대방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도 수시로 바뀌기도 하고 같은 상황이라도 다른 감정이 생기기도 한다. 그중에서 우울함은 참 겪을 때마다 힘들고 곤혹스러운 감정이다. 오직하면 우울증이 아주 심각한 병으로 인식되었을까? 우울함이 느껴지는 그림들... 이 그림은 덴마크 화가 빌헬름 함머쇠이(VilhelmHammershøi)의 작품 중 하나이다. 주로 집안을 그렸으며 아내의 뒷모습을 많이 그렸다. 색채는 흐릿하지만 부드러움보다는 아주 정적이고 딱딱한 분위기이다. 이 화가의 많은 작품은 감정 중 우울함과 잘 어울리는 것이 많다. 다행히 실제로 화가는 자신들의 그림과는 다르게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고 왕성한 활동을 하였다. 하지만 그림에서 느껴지는 구도와 색채감은 마치 우울감이나 자폐적인 성향의 사람이 그린 것처럼 느껴진다. 우울함을 극복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우리는 살면서 우울한

미래의 초등학교를 경험하다 -대구팔공초중학교 [내부링크]

대구에서 가장 최근에 지어진 최신식 학교 학교에서 연구 부장을 하다 보니 다음 달에 우리 학교에서 있을 대외 공개 행사를 위해 이번 달만 3번째 출장을 갔다. 앞의 두 학교에서는 공개 수업 방식이나 순서 그리고 수업을 봤다면 3번째 방문 학교인 팔공초중학교는 '수업 개선 혁신학교라는 연구 타이틀'을 가지고 공개하는 학교라 더 관심이 갔다. 하지만 팔공산 근처라 가는 시간에만도 40~50분이 걸렸다. 주차는 안내대로 맞은편 아파트 단지 내에 세우고 겨우 시간을 맞춰 천천히 걸어 들어갔다. 너무 날 놀라게 한 복도 및 공간 우와... 이거 초등학교 맞아?? 입구에 들어서자 일반 초등학교보다는 휠씬 더 커 보이는 학교 전경이 눈에 들어왔다. 초중학교가 합쳐져 있으니 그런 것 같기도 했다. 중앙 현관에서 안내에 따라 신발을 갈아 신고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내 눈을 의심했다. 이건 초등학교가 아니라 그냥 대학교 모습이었다. 내가 알던 초등학교 복도는 이런 게 아니었다. 모든 층에 통로가 연결

더운 여름... 다 잊고 쉬고 싶을 때... [내부링크]

날씨가 더워지고 있다. 화창한 5월이 가고 6월이 되었다.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다. 그리고 조금만 더지나면 장마가 올 것이고 습도 마저 높아진다면 일하는 것에 능률도 엄청나게 떨어진다. 나 역시 어쩌면 1학기 때 가장 바쁠 수 있는 2주가 될 것 같다. 정말 다 잊고 푹 쉬고 싶은 마음이 든다. 파리를 사랑한 남자 '구스타프 카유보트' 오늘 소개할 그림은 파리를 사랑한 남자 ' 구스타프 카이 보트'의 <낮잠>이다. 카유보트는 젊은 나이에 요절했지만 파리를 사랑한 남자이다. 이 그림은 어느 한 남자가(아마 자기 자신이 아닐까 한다) 사람들의 시선은 전혀 신경 쓰지 않고 풀밭에 누워서 모자로 얼굴을 덮고 자는 그림이다. 모자 속 남자의 표정은 알 수 없지만 축 늘어진 몸을 보건대 아마도 깊은 꿀잠을 자고 있지 않을까 한다. 날이 더워질수록 몸이 지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일 터에서 아무 곳에 나 누워 잘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그런 내 마음을 잘 아는

스윗 스윗 스위트 플럼- 자두 주스 [내부링크]

자두의 계절이 오고 있다. 5월 중순까지만 해도 갑자기 추워지던 날이 많았는데 5월 말부터는 이른 여름이 시작되었다. 연일 뜨거운 햇살이 지면을 달구고 있어 한여름에 역대급 무더위가 오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 한다. 우리 주위에는 여름을 알리는 많은 것들이 있지만 특히 과일을 빼놓을 수 없다. 참외는 벌써 나온 지 꽤 됐고 수박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곧 산딸기와 자두가 제철을 맞아 쏟아질 차례다. 난 특히 자두를 좋아하는데 작년 자두 가격이 비싸서 많이 먹질 못해서 상당히 아쉬웠다. 올해는 자두 가격이 좀 싸져서 많이 먹기를 기대하고 있다. 유독 자두로 만든 주스가 별로 없다? 여름 과일 중에서 포도나 복숭아는 과즙이나 관련 주스가 아주 많다. 수박도 간간이 관련 주스 상품이 보이긴 한다. 하지만 상큼하고 달싹한 자두는 의외로 관련 주스가 없다. 기껏해야... 떡볶이 집의 대명사 '쿨피스-자두 맛' 정도?이다. 시중에 쿨피스 외에는 생각나지 않는 것이 좀 의외이긴 하다.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관람 후기 및 굿즈 상품평 [내부링크]

쥬라기 월드 마지막 편이 드디어 개봉하다. 코로나의 여파가 점점 잦아들고 뜨거운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몇 년 동안 파리만 날리던 극장가도 서서히 기대작과 함께 다시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 6월 1일 전 세계 최초 개봉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이 개봉했다. 아들과 난 2편을 영화관에서 재미있게 봤었고 다음에 3편을 꼭 보자고 했는데 드디어 개봉한 것이다. < 국내 포스터 > 조조가 제맛이지... 휴일 영화관을 갈 때 예전에 조조를 많이 봤었다. 조조의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가격이 싸다는 것... 영화비도 올라서 조조가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코로나로 인해 파리가 날릴 줄 알았는데 많은 상영관에도 불구하고 예매하려고 보니 벌써 자리가 많이 빠져 버렸다, 할 수 없이 10시 30분 B 열에 예약하고 영화관으로 출발했다. 아침부터 영화관에 사람들이 왜 이리 많은가... 아니 어느 정도 예매율을 보고 예상했지만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 팝콘을 튀기는 곳에는 아르바이트

공개 수업의 종류와 특성 [내부링크]

학교에는 많은 종류의 공개 수업이 있다.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가장 긴장하는 수업 시간은 언제일까? 바로 공개 수업이다. 공개 수업은 나의 수업을 준비해서 외부(교사, 학부모, 장학사 등)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수업을 총칭한다. 선생님들이 어쩌면 가장 긴장하고 신경 쓰고 준비하는 시간이 바로 공개 수업이다. 하지만 대부분 공개 수업하면 학부모 공개 수업만을 알고 있는 분들이 많아서 내가 알고 있는 공개 수업을 소개하고자 한다. 공개 수업은 누구에게 공개하느냐 누가 하느냐에 따라 명칭이 정해진다. 공개수업은 대게 누구에게 공개를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학부모에게 공개하면 학부모 공개수업, 장학사에게 보여주면 장학 수업, 교장선생님께 공개하면 담임장학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공개하는 주체에 따라 이름이 결정되기도 한다. 신규 교사가 공개하면 신규 공개수업, 연구학교나 혁신 학교 교사가 공개하면 혁신학교(연구학교) 공개 수업, 교생한테 하면 교생실습 공개 수업이 되는 것이다. 공개자 공개

우포늪 생태공원 -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내부링크]

우포늪 생태공원은 어디지?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늪지대는 우포늪이다. 첫째가 어릴 때 창녕 우포늪에 두어 번 갔던 것 같다. 토요일 교회 같은 조 분들이 우포 생태공원에 가자고 연락이 왔다. 긴 연휴의 시작인데 막상 계획을 잡지 않아 흔쾌히 간다고 했다. 예전에 갔을 때는 자연 경관이 참 좋았는데 애들이 놀 공간은 별로 없었다.(난 그곳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집에서 생각보다는 좀 시간이 걸렸지만... 1시간 정도 이내로 갈 수 있으니 그리 먼 것도 아니었다. 첫인상... 너무 아이들이 놀 공간이 많고 넓었다. 내가 전에 갔던 것은 말 그대로 우포늪이었고 이곳은 생태체험을 위해 새롭게 조성된 생태체험 장소였다. 주차장은 넓어서 불편함 없이 주차를 했고 입구에 들어서자 마치 성게 같은 조형물이 눈길을 끌었다.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표지판에는 다양한 생태 체험 장소 안내가 되어있었다. 입구에 거대한 성게 모양의 조형물 어린아이들이 너무 좋아할 아기자기한 공간들...

흔한 남매 초등학교를 지배하다. [내부링크]

초등학교에도 유행이 있다. 초등학교에도 아이들에게 유행하는 것들이 있다. 몇 년 전에는 마인크레프트가 그렇게 유행을 하고 지금도 여파가 있다. 올해는 포켓몬 카드가 유행을 타고 있다. 하지만 유행이란 건 말 그대로 어느 시기가 지나면 사그라 들기 마련이다. 하지만 아주아주 강력한 플랫폼을 서서히 구축하며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꾸준하게 저변을 확대하는 캐릭터이자 상품이자 베스트셀러가 있으니 바로 '흔한 남매'이다. 흔한 남매는 쉽게 사그라 들지 않아 우리집 아들이 제일 좋아하는 책 (매일 읽는다.) 모든 유튜브가 그렇듯이 한 번에 대박이 나는 건 오래가지 못한다. 흔한 남매는 개그맨 웃찾사 멤버였고 프로그램이 폐지되면서 설자리를 잃은 수많은 개그맨 중에 하나였다. 하지만 유튜브를 통해 꾸준하게 포기하지 않고 본인들의 콘셉트를 잘 살려 적절한 선에서 시청자를 어느 정도 파악해 웃음 코드를 선보인 것이 주효한 것 같다. 흔한 남매에 대한 글들을 보니 열심히 콘텐츠를 만들어도 조회 수가 30

새로운 선생님들이 많아지는 초등학교 [내부링크]

학교의 구성원이 점점 변화하고 있다.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우선은 담임 선생님, 교장, 교감 선생님, 특수반, 보건 선생님이 떠오를 것이다. 그리고 학부모님들은 방과 후강사들도 그렇게 어렵지 않게 떠올릴 수 있다. 하지만 학교는 국가에서 여러 가지 목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기에 아주 좋은 곳인지(?) 계속해서 새로운 구성원들을 늘리고 있다. 한번 살펴보자. 국가에서 학교에 일자리를 창출하는 이유 1) 학교는 회사와는 다르게 국가가 운영하는 기관이다. 2) 기본적으로 교육 서비스직이라 일자리를 어느 곳이든지 만들 수 있다. 3) 교육 자격증을 가진 고급 인력을 흡수할 수 있다. 4) 여성 중 경력 단절 인력이 근무하기에 아주 적합하다. (특히 초등학교의 경우) 2010년 전후로 새로 생긴 선생님들 앞에서도 말했다시피 방과 후 교사는 어느 정도 아실 것이다. 그럼 어떤 새로운 선생님들이 생겼을까? 가. 교사로 지위가 상승한 경우(교사가 붙는 직무는 일반 교사랑 거의 모

월요일을 맞이하는 우리의 마음은? [내부링크]

월요병은 누구에게나 있다. 금요일이 되면 많은 직장인들, 학생들은 불금을 기대하고 주말에 휴식을 생각하며 행복해한다. 하지만 일요일 저녁이 오면 슬슬 월요일에 대한 부담이 생기기 시작한다. 몸과 마음은 휴일에서 벗어나지 못했는데 우리의 일과의 시작인 월요일이 어김없이 찾아오는 것이다. 월요일 아침 무거워진 몸을 이끌고 컴퓨터를 켜면서 한 주를 시작하는 우리의 마음은 모두 비슷하지 않을까? ' 아, 또 한주가 시작되었구나......' 월요일 우리들의 마음을 잘 담은 그림 이런 혼란스럽고 어쩌면 한주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두려움이 투영된 그림을 하나 소개한다. 바로 ' 블라드미르 쿠쉬'의 작품 < current >이다. 앙상하게 마른 한 남자가 노를 젓고 있다. 어디로 가는지 어떻게 가야 하는지 알 수 없다. 어지러운 강물의 미로 같은 흐름은 우리의 마음을 한 층 더 혼란스럽게 만드는 것 같다. 난 이 그림을 보면서 월요일을 맞이하는 우리의 모습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문득 든다. 어떤 일

동심을 알고 싶어... [내부링크]

하루하루가 참 빨리 지나간다. 하루하루가 참 빨리 지나간다. 학창시절 공부할 때는 그렇게 가지 안던 시간이 지금은 월요일 아침을 힘들게 시작하고 한 주를 정신없이 살다보면 어느덧 금요일이 다가온다. 어릴 적에는 그렇게 길어보이던 시간이 나이가 들수록 참 빨리 흘러간다. 이런 말을 다들 들어보셨을 것이다. " 자신의 나이가 세월이 흘러가는 속도라고... " 10살 아이에게는 10km의 속력으로 간다면 70살 먹은 노인에게는 70km로 가는 것이 세월인 것이다. 그럴 때 마다 문득 이런 생각을 해본다. " 난 어릴 때 무슨 생각을 하고 살았을까? " 학교에서 아이들을 볼때나 집에서 무언가를 끊임없이 하는 아들녀석이랑 딸을 보면 더 그런 생각이 들곤한다. 지금은 알 수는 없지만 난 아주 어릴 적에 무슨 생각을 했을까? 차분하게 바다를 보는 소녀의 모습에서 힐링을 얻다. 살면서 아이들의 생각이 참 궁금하기도하고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오늘 소개할 그림은 좀 생소해 보

공주님은 새까맣게 타고 있어요. [내부링크]

난 밖에서 노는 것이 너무 좋아. 난 밖에서 노는 것이 너무 좋아요. 어린이집에서도 소풍이 제일 좋아요. 엄마는 어린이집 갔다 와서 맘껏 놀고 싶은 제 맘을 너무 몰라 줘요. 전 1시간으로는 너무 부족하단 말이에요. 꽃도 봐야 되고 폴짝폴짝 친구랑 뛰놀기도 해야 되고, 숨바꼭질도 하고... 킥보드도 이젠 좀 탄단 말이에요~!! 근데 엄마, 아빠는 자꾸 절 집으로 데리고 가려고 해요. 전 그게 늘 불만이에요!! 어린이집에선 내가 최고야!! 얼마 전에 영천 시안미술관으로 놀러 갔단 말이에요. 난 너무너무 신나서 그만 공주라는 걸 잊어버렸어요. 너무 방방 뛰고 웃긴 표정으로 날뛰었어요. 전 비눗방울을 보면 이성을 잃어버려요. 점프점프해서 그 속에 뛰어 들어가고 싶단 말이에요. 친구랑 풀밭에서 꽃도 보고 재미있는 미술 놀이도 하고 공주는 얼마나 행복했는지 몰라요... 제 표정 보이시나요??ㅎㅎ 난 소풍이 너무 좋아요~ 날아갈 것 같아요. 시안미술관 경상북도 영천시 화산면 가래실로 364 그

보름달 빵은 너무 맛있어 [내부링크]

보름달 빵을 아시나요? 어릴 적에 편식이 아주 심했었다. 햄, 소시지만 좋아하고 채소를 거의 먹지 않았다. 가끔씩 엄마가 용돈으로 몇 백 원씩 주면 주로 과자나 빵을 사 먹곤 했다. 특히 빵을 좋아해서 동네 구멍가게에서 소보로 빵, 땅콩샌드, 크리미 빵 등 삼립 제풍 빵을 많이 먹었던 것 같다. 그중에서도 보름달 빵은 내가 제일 자주 사 먹은 빵이었다. 달에 토끼가 방아를 지혜는 옛 감성을 자극하는 콘셉트로 나와서 빵에 토끼 캐릭터가 그려져 있다. 보드라운 빵과 안에 딸기 크림의 맛에 참 자주 먹었던 기억이 난다. https://blog.naver.com/sam8611/222686179253 보름달 빵 오리지널 딸기맛 생크림맛 초코맛 개인적으로 저는 생크림맛과 초코맛이 제일 좋습니다. blog.naver.com < 옛 감성을 자극하는 최근 보름달 빵 종류> 코스트코에서 발견한 반가운 빵, 보름달 빵 작년 말에 코스트코에서 맨날 사 먹던 간식 단팥빵이 좀 지루해져서 새로운 빵을 사 먹

손흥민 아시아 최초로 골든 부츠의 주인공 [내부링크]

축구 역사적 한 장면을 보다. 어제 온종일 자정이 되기를 기다렸다. 바로 손흥민이 출전하는 토트넘의 마지막 경기가 있는 날이었다. 팀적으로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걸려있고 또 개인 타이틀인 득점 왕도 1골 차로 따라붙어서 엄청난 기대를 받는 경이였다. 지난주부터 토트넘의 챔피언스 결정과 손흥민의 득점 왕은 해외 축구의 메인을 지속적으로 장식했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2가지를 다 이룬 특별한 날이 되었다. 토트넘은 3년 만에 챔피언스리그에 진출을 확정했고 토트넘(대한민국)의 손흥민은 아시아 최초라는 타이틀로 세계 최고 무대 EPL에서 득점 왕을 차지했다. 팀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환호하는 득점 왕 손흥민 < 출처: 노리치 로이터연힙통신 > 박지성부터 손흥민까지...... 나도 축구는 월드컵 말고는 크게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2002년 월드컵 때 우리나라 많은 선수들이 유럽 무대에 진출하게 되고 그때부터 유럽리그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때마침 축구계의 살아있는 두 라이벌인 메시

코스트코 돼지갈비 맛 [내부링크]

코스트코에서 발견한 맛나는 돼지갈비 코스트코는 결혼 후 가장 자주 가는 대형 마트이다. 신기한 제품과 다양한 과자들... 그리고 대용량의 싼 물건들... 무엇보다도 품질에 변화가 없고 친정하기 때문에 자주 찾는 것 같다. 포스팅에 아예 따로 코스트코 목록을 만든 이유도 다양한 제품에 대한 리뷰가 많을 것 같아서이다. 오늘은 예전부터 손으로 몇 번씩 집었다 놨다 하다가 올해 처음으로 사 먹은 '돼지갈비'를 소개하고 싶다. (벌써 3번째 사 먹음) 그동안 망설인 이유... 돼지갈비가 왜 이렇게 비싼 느낌이지?? 사실 작년부터 늘 식육코너를 지나면서 몇 번이나 고민이 되었다. 양념갈비는 어릴 적부터 무척이나 좋아했고 부모님이 외식으로 정말 가끔씩 갔을 때 너무 맛있었던 추억 때문이었다. 그래서인지 늘 손으로 집었다가 ... 옆에 소고기 가격이나 이 갈비나 크게 차이가 없어서 카트에 담지 않았다. 아마 머릿속에는 요런 가격 공식이 있어서일 것이다. 소고기 가격 >> 돼지고기 가격 그래도 눈

방과 후 학교 추천 [내부링크]

방과 후 학교의 의미 학교에 있다 보면 갈수록 학교 안에 정식 선생님뿐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 방과 후 교사, 돌봄 선생님, 급식도우미, 방역 도우미, 안전지킴이 등... 학교의 예전 모습과는 사뭇 다르게 학교 안에는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간다. 아마 국가에서 학교라는 공동체를 통해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려는 의도와 맞물려 요즘 학교에 이렇게 많은 직업이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그중 방과 후 학교가 가장 먼저 학교에서 일자리를 창출하였고 지금도 거의 대부분 초등학교에서는 방과 후 학교가 활성화되어 있다. 본래 취지인 사교육을 대신하기는 역부족이었지만 그래도 학생들에게 방과 후 학교는 합리적인 수준에서 양질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다. 그럼 이러한 방과 후 교육 활동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미리캔버스 활용 방과 후 학교 수업의 종류 방과 후 학교는 학교마다 여건에 따라 개설 강좌가 다르다. 아마도 아래 표의 예시 정도에 대부분 들어갈 것이다.

블로그 한 달 반 1일 1포스팅 후기 및 향후 계획 [내부링크]

블로그를 시작하다. 블로그의 첫 글을 4월 8일에 올렸다. 1일 1포를 하기 위해서 나름 열심히 썼다. 그리고 벌써 한 달 반 정도가 지나갔다. 글들은 점점 쌓이기 시작하고 방문자도 5월에 들어서자 많이 증가(일 방문자 200안팎까지 상승) 했다. 그전부터 내 생활이나 글쓰기에 관심이 있어 순간 일기를 거의 8여 년 쓴 것 같고, 재작년에는 다음 브런치 작가로도 글을 썼었다. 다만 약간의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블로그는 글쓰기와 일상의 다양한 생각이나 장면을 사진으로 남기고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담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소소한 수익(?)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지금껏 열심히 포스팅을 하고 있다. 지난주 글 순위를 보면서... 네이버 블로그는 다른 것보다 내가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스스로를 잘 분석할 수 있는 자료를 아주 구체적으로 제공해 줘서 참 좋다. 글 순위를 보면 1위 글은 " 초등학교 청소년단체(아람단, 컵 스카우트, 걸스카우트, 해양소년단)를 시켜야 할까?"인데 이건

대구옻골마을 한옥스테이 [내부링크]

대구에 한옥 마을이 있는 것 아시나요? 대구에 한옥마을이 있는 걸 아시나요? 나도 몇 년 전까지는 전혀 몰랐다. 한옥 마을은 전주나 경주, 서울 같은 곳만 알았지 내가 사는 곳에 한옥 마을이 있을 거라곤 예상을 전혀 못했다. 그것도 1박 2일 한옥체험이 가능하다니... 그리고 이번이 2번째 방문이다. 위치도 그렇게 대구 외곽지도 아니다.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유서 깊은 곳이다. 바로 그 유명한 경주 최씨 집성촌중 하나이다. 옻골마을 중 우리가 묵은 화전고택 옻골마을 입구와 마을 중앙에 있는 350년 된 아름드리 회화나무 '옻골'은 옻나무가 많이 나는 골짜기라는 뜻이다. 마을 어귀에는 아주 큰 나무 두 그루가 떡하니 있다. 대충 봐도 수령이 꾀 오래되어 보이는데 찾아보니 무려 350년이 되었다. 옻골마을에는 여러 가지 한옥 고택이 있고 그중에 몇 개는 한옥스테이를 할 수 있게 숙박 시설로 빌려준다. 우리가 묵은 곳은 지난번과 같은 입구 바로 옆에 위치한 '화전고택'이다.(각

날 찾지 마... 난 쉬고 싶어!! [내부링크]

미술 포스팅 첫 번째 그림 블로그 미술감상에서 첫 번째 그림은 무엇으로 할까 고민하다가 재작년에 발견한 '데이비드 호크니'의 '스플래시'로 정했다. 현대 미술의 거장이자 지금도 작품 활동을 하고많은 영감을 주는 그림이기 때문이다. 이 그림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던질까? 미술사적 설명과 이야기는 그만... 미술 포스팅을 결심하면서 방향을 생각했다. 대게 화가의 프로필과 그린 그림의 이유, 화풍, 사조, 그리고 대부분 그림을 소개할 때 그 화가가 그린 다른 작품을 같이 포스팅한 글들이 대부분이다.(사실 일일이 찾는 것도 상당히 귀찮은 일이기도 하다.) 난 그냥 미술감상 수업을 할 때 아이들에게 질문하고 이야기하듯이 그림 그 자체만으로도 미술감상이 얼마나 즐거운지를 전달하고 싶다. 1포스팅 당 1그림으로 여러 가지 나의 생각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질문을 던지는 것이 목표이다. 바쁘고 쉬고 싶은 당신에게...... 이 그림을 보면서 다음 질문을 던져본다. 혹시라도 질문에 공감하시는 분들

싸이월드에서 사진첩 찾는 법 - 대학교 추억 [내부링크]

싸이월드에 담긴 대학생 추억들... 난 00학번이다. 밀레니엄 세대에 대학을 간 새내기였다. 교대는 가고 싶었다기 보다 그냥 담임 선생님께서 집안 형편과 내 성향을 보고 그 당시 '나'군에 있던 교대를 추천하셨다. 난 고등학교 때까지 꿈에도 선생님을 한다는 생각을 가져본 적이 없다. 나를 교대로 이끈 고3 담임 선생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하지 못해 아쉽다. 대학교 때는 공부를 안 했다. 놀고... 또 놀고... 거의 3학년 여름방학 때까지는 놀았다. 그리고 우연히 친구들을 따라 ivf라는 대학교 학생선교 단체 생활을 했었다. 이 때 나의 많은 부분이 싸이 월드가 사라지면서 수장될 뻔했으나... 최근 다시 살아났다. 2001년 남자동기들끼리 거창 수승대에서... 1박2일 민박... 싸이 월드에서 사진첩 복구 방법 싸이 월드가 유행일 때는 스마트폰이 거의 없었다. 우선은 휴대폰에 싸이월드 앱을 설치해야 한다. 1. 휴대폰에 싸이월드 앱 설치하기 2. 예전 아이디 찾기 (여기서 난 난관이

대장경오토캠핑장 2박 3일 [내부링크]

올해 첫 텐트를 준비하다. 작년에는 캠핑을 참 많이 갔었는데 올해는 시작이 많이 늦었다. 그래서인지 더욱더 캠핑을 가고 싶었고 연휴 때 미리 예약을 한 대장경 오토캠핑장을 가게 되었다. 아침부터 짐을 정리했다. 2박 3일이라 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보통과는 다르게 목, 금, 토로 가게 되어 한결 여유로웠다. 캠핑을 준비하면서 테트리스 하기 와이프는 먹을 것, 입을 것을 준비하고 난 이동식 수레에 짐을 싣고 가서 차량 뒤 트렁크에 빽빽하게 테트리스를 하면서 짐을 쌓아 넣었다. 날씨가 너무 좋아... 날씨가 너무 좋았다. 우리가 가는 2박 3일 동안은 비도 안 오고 맑았다. 가는 길 곳곳엔 봄의 느낌은 점점 사라지고 여름의 녹음이 점점 힘을 더하는 것 같았다. 아이들도 신나고 오랜만에 나서는 캠핑에 우리 가족들 모두 들떠 있었다. 캠핑장 입구는 깨끗하고 깔끔했다. 햇살이 너무 뜨거워;;; 캠핑장에 도착하자마자 우리를 반기는 것은 뜨겁게 내리쬐는 햇살과 달구어진 바닥이었다. 서둘러 장비

수초 첫 판매 [내부링크]

수초항이 암브리아로 가득 차다. 3월 초중순에 수초항을 꾸몄다. 그 당시만 해도 수초들이 너무 작았었고 이걸 언제 키우나 걱정했는데 거의 두 달이 지나고 수초항에 수초들이 무섭게 자라고 있다. 특히나 암브리아는 그냥 하룻 사이에도 몇 센티씩 자라나니 관리를 안 할 수가 없었다. 수조의 양쪽 면을 점점 차지하는 암브리아... 다른 수초보다 성장이 엄청 빠르다. 그리고 미니 이탄(이산화탄소 발생 장치)과 조명을 장시간 켜두니 다른 수초들도 자라긴 하는데 몇몇 종류는 생존 경쟁에서 밀려버렸다. 특히나 비싸서 한 촉만 구매한 분홍빛의 먼치킨은 흔적도 없이 사려져버렸다. 앞쪽의 쿠바 펄과 뒤쪽의 암브리아 그리고 소나무 잎사귀를 닮은 레드밀리오 필름만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엄청난 속도로 불어나는 암브리아와 옆에 레드밀리오 필름 설마 팔릴까? 처음에 암브리아가 자랐을 때는 자르고 며칠 보관한 뒤 그냥 버렸다. 왠지 팔릴 것 같지도 않고 설마 이걸 구매할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 그런데 와이프가

초임 발령교의 추억...그리고 그리움... [내부링크]

2005년은 인생에서 어떤 의미일까? 교대를 힘겹게 졸업했다. 다들 쉽게 졸업하는 것을 난 1년이라는 시간을 더 허비하고 임용 또한 한번 실패했었다.( 이때만해도 임용고시 경쟁률은 1:1)에 가까웠다. 재수를 하면서 나의 나태하고 안일했던 생각을 다잡고 교사의 꿈을 간절하게 키웠었다. 그리고 대구가 아닌(대학교 성적이 낮아 내신 점수가 낮았고, 대구는 경쟁률이 높았다.) 차선으로 울산을 선택하였다. 그 당시 거의 미달지역이었던 경북은 너무 가기 싫어서 연고도 전혀 없는 울산을 시험을 치고 예상과는 다르게 3월 발령이 갑자기 나서 나의 첫 교직 생활이 시작되었다. 내 인생의 전환점이었다. 출처: 울산다운초등학교 첫 발령... 우레와 같은 박수... 나 연예인??;;; 20여년 가까운 세월이 지나갔지만 아직도 너무 생생하다. 그 당시 학교 규모가 큰 학교였는데 거의 한학년에 9반까지해서 52학급정도였다. 옆 학교는 72학급이었으니 뭐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지도했나 싶기도하다. 첫 날 뜰

5월 들장미는 너무 좋아 [내부링크]

계절의 여왕 5월이 왔다. 유난히 꽃샘추위가 잦았던 4월이 가고 5월이 왔다. 어릴 적에는 몰랐는데 살다 보니 각 계절에 대한 분명한 느낌이 있으며, 달마다 나에게 다가오는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나 5월은 12달 중에서 날씨가 가장 좋고 기분이 젤 좋은 달 중에 하나인 것 같다. 예전에는 4월을 좋아했으나 변덕스러운 날씨, 미세먼지, 무엇보다도 꽃가루 등이 나를 괴롭게 만들어 지금은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5월은 감사의 계절이자 장미의 계절이다. 동네 근처 학교 담벼락에서 인사하는 흰 꽃과 장미 날로 푸르러지는 녹읍에 붉은 장미는 너무 강렬해 5월이 되면 낮 기온이 급격히 올라가기 시작한다. 연둣빛 고운 잎들은 점점 진한 녹색으로 바뀌고 잎사귀들이 풍성해진다. 그때쯤 담벼락에 주로 심어진 들장미는 마치 붉은 불씨가 올라오듯이 초록 잎 사이로 꽃망울을 터트린다. 색깔이 어찌나 고운지... 잎들의 녹색세상에서 이처럼 강렬하게 피는 꽃이 있을까 싶다. 장미가 본격적으로 핀다. 길가에 장미

책 대여점은 다 어디로 갔을까? [내부링크]

내 인생에 많은 즐거움을 주었던 동네 책 대여점... 초등학교 6학년 때였다. 그때부터 동네에 책방(책 대여점)이 생기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학교 도서관(그 당시만 해도 책이 정말 낡고 볼 게 없었다.)의 재미없는 책들을 뒤로하고 너 나 할 것 없이 동네 책방으로 향했다. 만화책도 있고, 무협소설, 연애소설, 등등 스마트폰이 없던 그 시절 너무 매력적인 공간이었다. 나도 6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자주 갔었다. 특히나 추리 소설, 판타지 소설을 좋아했고... 나를 만화에서 소설로 이끈 두 시리즈가 있었다. 너무 재미있어 밤새 보았던 그 당시 최고의 소설 '퇴마록' 퇴마록 시리즈 <출처 - https://m.blog.naver.comPostList.naverblogId=gloomy6552> 6학년 때부터 '슬랭 덩크'를 위주로 만화나 셜록 홈스의 추리 소설을 읽었다. 근데 그 당시에 선풍적인 인기를 끈 인터넷 소설 퇴마록 시리즈가 출간되었고 난 멋도 모르고 '세계 편-왈라키아의

스승의 날 추억... 그리고 씁쓸함... [내부링크]

스승의 날의 옛 추억.... 스승의 날이 곧 다가온다. 나도 선생님을 한지 벌써 16년 차가 되었다. 학창 시절 워낙 내성적이고 소심해서 특별하게 연락을 하는 스승님은 없지만 그래도 날 챙겨주고 지지해 주던 선생님들이 종종 생각나기도 한다. 첫 임용에 탈락하고 재수를 할 때였다. 울산에 먼저 합격한 동기 친구들에게 놀러 갔었는데 그때가 스승의 날이 있는 주말이었다. 친구는 무슨 산타 할아버지처럼 학생들에게 선물 받은 보따리를 풀었다. 와... 별의별 게 다 있었다. 향수(이게 제일 많음), 양말, 비누, 방향제... 그리고 개운 죽이 있는 미니 어항(?)까지.... 이건 뭐... 워낙 많아서 친구는 마음에 드는 것을 가져가라고 했다. 난 그 당시 임용 재수생이라 무척 부럽기도 했다. 그리고 6학년 담임을 하면 한 번은 아이들이 늘 파티를 해주곤 했다. 물론 날 위한 10분 자신들이 노는 것은 마칠때까지...ㅎㅎ 스승의 날이 사회적 화두가 되다. 군 복무를 마치고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

초등학교 청소년단체(아람단, 컵스카우트, 걸스카우트, 적십자, 해양소년단 ) 시켜야 할까? [내부링크]

어릴 적 너무나 멋져 보였던 보이스카웃, 우주 소년단 내가 학교에 다닐 때는 참 학교에 애들이 많았다. 40대 이상이신 분들은 다들 공감하실 것이다. 오전 오후 반도 있었고 한 반에 책상 걸상으로 가득 차 있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리고 어릴 때 난 소심하고 가정 형편이 넉넉하지는 못해서 늘 청소년단체(보이스카우트, 우주소년단, 걸스카우트)를 하는 친구들이 부러웠다. 그 당시만 해도 학교에서는 선망의 대상이었다. 특히 우주소년단은 가입비도 비쌌던 것 같고 옷도 엄청 멋있어 보였다. 실제로 전교 학생단이나 부잣집 애들이 많이 했었다. 세상이 바뀌면서 사라지는 단체들... 우리 때까지만 해도 가족끼리 캠핑을 간다거나 주말에 놀러 가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그래서인지 이런 청소년 단체에서 2박 3일 정도 놀이공원이나 여러 가지 체험 활동을 가는 것이 아주 활성화되어 있었다. 하지만 세월이 가면서 인식이 바뀌고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점점 중요해지면서 굳이 이런 단체가 아니더라도 아이들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잔디존 직관 후기 [내부링크]

2년 만에 야구장 직관을 왔다. 야구장 근처로 작년 여름 이사를 왔지만 실제 새로운 라이온즈 파크에는 이사 후에 오지 못했다. 코로나 여파와 여러 가지 바쁜 일들도 쉽게 가지 못했는데 오늘 친한 동기와 아들, 나 그리고 우리 아들까지 넷이서 뜻이 맞아 전날 잔디석에 처음으로 예약(기존에는 주로 외야) 해서 경기를 보게 되었다. 주차장이 좁고 금방 찬다는 정보를 듣고 우리는 경기장 근처 도로변에 차를 세우고 걸어갔다. 경기장 가는 길은 녹지가 우거지고 깨끗했다. 갈수록 발전하는 경기장 주변 경기장 근처에 다다랐을 때 2년 전에 업었던 어린이들을 위한 간이 놀이 기구(바이킹, 상하 짚라인 등)도 있었고 무엇보다도 경기장 주변 곳곳에 볼거리와 식당, 그리고 유니폼 판매점 등 예전에 보지 못한 것들과 업그레이드된 시설들이 많았다. 아들 녀석과 친구 아들의 라이온즈파크 앞에서 기념 촬영 오랜만에 봐도 눈에 잘 띄고 시원한 경기장 시설 개장하고 2번 정도 코로나 전에 왔었는데 그때 보다 더 경

합천 영상테마파크 추천 장소 [내부링크]

합천의 명소 영상테마파크 작년에 이어 방문하다. 연휴를 맞이하여 어린이날에 합천대장경캠핑장에 2박 3일을 보내기로 했다. 이튿날에는 5월에도 불구하고 캠핑장에 햇살이 너무 뜨거워 작년에 방문했었던 합천영상테마파크를 재방문하였다. 그만큼 작년에 만족도가 높았고 운 좋게 어린이날과 연계하여 거리 퍼레이드 및 짧은 공연(?)도 볼 수 있었다. 연락처 및 입장료 정보 http://naver.me/G99sbxBi 네이버 지도 합천영상테마파크 naver.me 연휴로 사람들은 북적북적... 입구에 바자회도 진행하였다. 입구 안쪽에 마련된 영화 '택시 운전수'에서 사진 찍는 아들 입구에서부터 뜨거운 햇살과 함께 가족단위, 연인들, 고등학교 체험학습 학생들까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우리 일행들 아이들은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장신구들(?)을 하나씩 집어 들었다. 다행히 가격은 생각보다 비싸지 않았다. 깨깨물 공주는 역시나 티니핑 머리띠를 골랐다. 작년에도 느낀 것이지만 입구부터 영화를 기념

교내 상의 종류와 받는 방법 [내부링크]

우리 아이도 상을 받을 수 있을까? 2000년대 초만 하더라도 교내에는 수많은 상이 있었고 대외 상도 참 많았다. 그 당시만 해도 하루에 대회 관련 협조 공문이 엄청나게 쏟아졌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지금은 학교에서는 지역교육청 이외의 다른 단체에서 하는 대외상은 거의 시상하지 않고 생기부(학생생활기록부)에도 기록하지 않는다. 그래도 학부모님들이나 학생들 입장에서는 졸업할 때까지 상장하나 못 받고 졸업장만 들고 가기에는 6년이 많이 아쉬울 것 같아 교내 상의 종류와 노하우를 소개할까 한다. 초등학교의 교내상 일정(지역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음) 행사월 종류 참가 대상 분야 수상명 4월 상장 전교생 과학 · 과학상상그리기대회 지원자 · 과학탐구, 자연관찰, 발명품대회(3월), 과학전람회, 모형항공기(폐지?) 5월 표창 교사 선정 행실, 태도, 임원 · 모범어린이, 바른어린이, <시의원,교육감,국회의원 - 전교 임원 > 6월 상장 지원자 컴퓨터 · 정보 활용, 정보검색, 타자 대회 7월

별찌오토캠핑장- 아이들이 즐거운 캠핑장 [내부링크]

당일로 캠핑장에 간다고? 주말 날씨가 다시 무더워졌다. 와이프와 첫째는 같은 동 친구 엄마네랑 예전에 예약한 캠핑장을 먼저 떠나고 나와 둘째 딸은 토요일 당일 치기로 합류하기로 했다. 금요일 퇴근시간을 지키고 가다 보면 시간이 늦어지니 와이프는 씩씩하게 모닝차에 아들과 함께 캠핑 장비를 들고 출발한 것이다. 사실은 둘째 딸이 워낙 새로운 장소에 가면 엄마한테 딱 달라붙어 힘들게 하니 떼놓고 먼저 갔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깨깨물이 공주랑 난 토요일 아침을 대충 챙겨 먹고 출발했다. 더운 날씨에 벌써 강에서 친구와 열심히 놀고 있는 아들... 다행히 캠핑장 안에 들어가기 전에 여분의 주차할 공간이 있을까 걱정이 되었다.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점심 전에 가니 주차 공간이 많이 있었고 여기저기에 파쇄석이 깔려 있었다. 비용은 한대 추가하니 1만 원이 더 들었다. 일행들과 간단하게 인사를 하고 아들을 찾으러 갔다. 여분의 주차 공간이 따로 있다. 아들은 캠핑장 전체를 둘러싸고 있는 개울에

시계 중고거래 꿀팁 [내부링크]

From, 블로그씨 블로그씨의 중고거래 매너 온도는 43.6도! 나만의 중고거래 꿀팁을 방출해 주세요! 중고거래는 예전에 시계가 취미라 많이 해봤어요~~!! 거래 성공율을 알수있는 방법 1) 문자로 거래를 할 때 살 사람들은 3~4번 이내에 계좌를 물어봐요. 자꾸 문자로 이것저것 물어보면 마음을 비웁니다. 거래해도 뒷 이야기를 많이 하세요( 뭐가 스크래치가 보인다. 등 - 깎아볼려구...;;;) 그래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정작 필요한 계좌를 빨리 안물어 보면 피곤한 거래입니다. 2) 문자 답문 바로 안해주는 사람도 거래 할때 피곤한 사람들이에요... 다들 바빠도 정작 본인이 사고 싶은 물건에 대한 문자는 10~20초면 되는데 그게 안되는 분들은 살까말까형이라 거래가 망설여 집니다. 3) 과도하게 할인을 말하는 분들도 업자나 찔러보기 유형 또는 되팔이라 피하세요. 그래도 내가 쓰던 소중한 물건인데 그런 취급 당하면 기분이 아주 않좋답니다. 이상 예전에 시계 거래를 많이 한 사람으로서 답

우리 아이가 선생님께 호감 받는 방법 [내부링크]

모든 아이에게 똑같이 공정한 선생님은 없다. 다만 최선을 다해 노력하실 뿐이다. 초등학교 선생님들은 한 아이가 아니라 다수의 자기반 아이를 1년동안 보게 된다. 최대한 공정하게 아이들을 대하고 싶지만 선생님들도 인간인지라 호감가는 아이와 비호감으로 대할 수 밖에 없는 아이가 있기 마련이다. 예전처럼 공부를 잘하는 아이를 선생님들이 좋아할까? 많은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거의 관련이 없는 경우가 많다. 그럼 어떤 아이가 선생님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을까? 작년 우리반 게시판-스펀지 밥은 성할 날이 없었다. 초등학교 선생님들은 이런 학생들을 좋아한다. 1. 인사 잘 하는 아이 말해 뭐할까? 싶다. 이건 학생들 뿐 아니라 사회 생활에서 필수다. 가끔씩 신규 선생님들이 학교에 발령이 난다. 선생님들은 그 분들이 아이를 얼마나 잘가르치고 일을 잘하는지는 큰 관심이 없다. 하지만 인사를 잘 안한다? 그럼 바로 조금만 잘못해도 이상한 이야기가 과장되는 것을 많이 봤다.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공주는 화가 나면 누워요. [내부링크]

공주는요... 가끔씩 너무 화가 나요. 공주는 잘 웃고 예쁜 말만 하고 싶어요. 그런데 말이죠... 가끔씩 너무 화가 나요. 난 화가 나면 우선 울고 떼를 써봐요. 제가 눈물을 흘리고 앙앙 울면 엄마, 아빠도 나 하고 싶은 대로 하게 해 줄 거예요. 그렇지만 가끔은 내 말을 안 들어 줘요. 그럼 난 누워요. 어디든지 누워요. 어릴 때부터 그랬어요. 제가 젤 잘 드러눕는 곳은 놀이터예요. 어린이집도 좋지만 그래도 저는 뛰어노는 게 제일 좋아요. 가끔씩 저도 스트레스가 쌓인단 말이에요. 하원하고 차에서 내려 엄마 손잡고 놀이터 가면 난 너무 신나요. 미끄럼도 타고... 친구랑 잡기 놀이도 하고... 이야기도 하고... 웃고 떠들면 1시간은 늘 부족해요. 그런데 엄마는 자꾸 집에 가자고 해요. 그럼 난 누워요. 무조건 눕고 봐요. 추워도 눕고... 계절을 안 가려요... 가기 싫으면 누워요 제가 힘이 없잖아요. tv에서도 안되면 눕잖아요. 저도 봤단 말이에요. 힘없으면 누워야 되는 것 말

비오는 날 출근길... [내부링크]

비가 오는 아침... 어제 새벽부터 자려고 누웠는데 빗소리가 들렀다. 이번 주 초만 하더라도 여름 같았는데 봄 날씨는 종잡을 수 없다. 아침 일찍 깨어 거실 창밖으로 보니 제법 많은 비가 거리 곳곳에 있는 먼지와 꽃가루들을 씻어 내고 있었다. 집을 나가는 입구에서... 빗물이 고인 아파트 화단 앞 돌멩이들... 차분하게 출근길을 찍어 본다. 오늘 포스팅은 깨깨물 공주의 떼쓰며 드러눕기였는데 그냥 내일로 미루고 센티해지는 감성을 담에 출근길을 담아본다. 거리는 차분하고 빗소리와 간간이 차가 지나가며 빗물을 스쳐가는 소리만 들린다. 거리가 차분하다. 평소 같으면 더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갈 텐데 오늘은 유난히 거리가 한산하다. 투두둑 비 내리는 소리를 모처럼 들으니 반갑기도 하고 복잡한 마음이 한결 차분해진다. 때이른 장이... 사람이든 꽃이든 때를 잘못 타면 고생이다. 며칠만 더 늦게 펴도 좋았을 것을... 축 늘어진 장미꽃이 살짝 안쓰럽기도 하다. 발아래 고인 물웅덩이에 빗방울이 떨어

구피 새끼 생존기 [내부링크]

어항에 새 식구가 생기다. 지난주였다. 아들 녀석이 어항을 유심히 보더니 소리를 질렀다. " 아빠, 여기에 아기 물고기 있어!! 얼른 와바!!!" 아주 흥분된 목소리로 이야기했다. 난 어항을 세팅하면서 치어 받이 통도 사놨는데 구피가 새끼를 이렇게나 빨리 낳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얼른 가보니 수초 사이로 조심스럽게 주위를 살피는 다섯 마리의 아주 작은 옐로 구피의 치어들이 보였다. 옹기종기 모여 있는 치어들의 어미 꼬물꼬물 귀여운 구피 새끼들은 풍성해진 (?) 수초들 사이에 모여있었다. 아직까지 작아서 어미 구피나, 테트라 등 자신들을 위협할 수 있는 물고기들로부터 경계를 늦추지 않고 어항 구석에 모여있었다. 꼬리는 투명했고 거의 새까만 눈이 도드라져 보였다. 얼핏 보면 잘 안 보이지만 저마다 살기 위해 끊임없이 주변을 살피는 듯했다. 치어통에 따로 격리를 할까 하다가 잡기도 어려울 것 같고 수초가 어느 정도 있으니 이 녀석들의 생존 본능을 믿기로 했다. 무엇을 먹을까? 며칠이 지

설로인(Sir, LOIN) 안심은 너무 맛있어 [내부링크]

이게 뭐지? 금요일은 참 즐겁다. 한 주를 마무리 해서일까? 즐거운 기분으로 퇴근을 하고 보니 와이프가 처가에서 음식들을 공수해 왔다. 가죽나물, 조기, 참외와 함께 눈에 뜨는 것이 있었다. 아주 보기 좋게 포장도 하고 흰색 마블링이 잘 보이는 소고기 등심 팩이 2개였다. 처남 친구가 준걸 날름 받아온 것이었다. 학교에서도 점심 급식 때 동인동 등갈비(이런 건 급식에서 첨 봤음)가 나왔었는데 저녁까지 배불리 먹을 생각을 하니 기분이 흐뭇해졌다. 포장지는 아주 심플했다. 그래서인지 더 고급 져 보이기도 했다. 설로인은 첨 들어 봤다. 나중에 알고 보니 꾀 유명한 소고기 포장 판매를 하는 곳이었다. 와이프가 기본적인 세팅을 해주고 내가 굽겠다고 했다. 스테이크에는 마늘과 아스파라거스 후추를 치고 같이 볶을 아스파라거스와 마늘 스테이크를 주문하면 늘 함께 따라 나오는 아스파라거스와 마늘을 아내가 센스 있게 준비해 주었다. 프라이팬을 데우고 얼른 고기를 올리고 싶었다. 아스파라거스는 살이

주말 낮 오랜만에 아파트 놀이터 주변에서 [내부링크]

이번 주는 다음 주 연휴를 위해... 충전... 금요일 비가 오고 날씨가 좀 쌀쌀했다. 최근에는 주말마다 당일치기로 외곽지나 공원에 갔었는데 다음 주 연휴를 대비하여 오늘은 집에서 쉬기로 했다. 오랜만에 늦잠을 자고 애들은 장난치고 난 좀 쉬고 있는데 아내가 청소와 정리가 필요한지(?) 밖에 좀 나가라고 했다. 아들은 자전거, 깨깨물이는 킥보드를 들고 아파트 놀이터에 나왔다. 깨깨물이는 사람 많은 중앙 놀이터가 아닌 뒤쪽 어린이집 놀이터로 가자고 떼를 썼다. 오빠는 하는 수없이 깨깨물이랑 반강제로 잡기 놀이를 해 주었다.;; 오늘따라 유난히 컨디션이 안 좋은지... 불만이 가득한 공주님 주위에 이렇게나 다양한 꽃들이 있다니... 나도 잡기 놀이를 좀 하고 싶었는데 깨깨물이가 워낙 오버(?) 난리를 치는 바람에 미안하지만 오빠한데 맡겨 놓고 아파트 뒤쪽 운동기구 근처 및 화단을 살펴보았다. 봄이라 그런지 예전에 못 보던 식물들과 꽃이 참 많았다. 붉은 단풍잎 닮은 작은 화초가 줄지어

글라스캣 피시 키우기 [내부링크]

투명한 물고기를 아세요? 얼마 전부터 시작한 수초항에 열대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원래는 어항에 수초를 아름답게(?) 채우고 새우랑 네온테트라 몇 마리만 넣을 계획이었는데 역시나... 어항이 있으니 자꾸 새로운 열대어를 넣고 있다. <우리 집 어항 식구들> 1. 엘로우 구피( 암컷 2마리, 수컷 1마리) 2. 네온테트라( 10마리) 3. 체리 새우(10마리) 4. 비파가오리(1마리) 5. 글래스캣피쉬(4마리) 사망어 명단(비파가 오리 1마리, 피노키오 새우 4마리 다 사망) 그중에서 조금은 생소한 열대어이자 신기한 외형을 가진 '글라스캣 피쉬'를 소개한다. 열대어는 종마다 성격이 다양하고 환경에 아주 민감하다. 그래서 다른 종의 열대어를 합사(한 어항에서 같이 키우는 행위) 할 때는 반드시 사전 조사가 필요하다. 다행히 우리 집 열대어들은 싸우지 않고 어항 공간에서 저마다 영역을 활보하고 있다. 글라스캣 피시 너는 누구니? 글라스캣피시는 몸이 투명하다. 그래서 우리가 생선을 잘

초등학생에게 필요한 학습 태도 [내부링크]

6학년 담임을 통해 아이들의 진학을 경험하다. 2022학년을 시작하면서 교육경력은 총 16년이 되었다. 20년도 얼마 안 남았다. 수많은 제자들을 만나면서 내가 본 학생들 중 중고등학교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거나 진학을 잘한 아이들의 특징을 소개하고자 한다. 6학년은 2010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2021년 총 6번의 담임을 맡았었다. 그리고 졸업 후에도 몇 년 동안은 서로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아이들의 진학 이야기를 들었다. 실제로 외고나 과고를 진학한 학생, 전교에서 탑 성적을 유지한 학생들에게는 어느 정도 공통적인 학습 태도와 요소가 있다. 선생님들은 어떤 아이들이 앞으로 공부를 잘할지 예상할까? 집과 학원에서 공부하는 것은 학교에서 하는 부분과는 많이 다르다. 학습 내용이나 양은 학교보다 많을지 몰라도 문제 상황을 해결하는 문제해결능력, 모둠에서 자신의 의견을 나누고 설득하는 능력, 갈등 상황이 발생했을 때 갈등을 조정하는 태도, 자신이 학습한 것

대구 달서 별빛 캠핑장 [내부링크]

올해 첫 캠핑을 시작하다 올해 첫 캠핑은 갑자기 시작 되었다. 얼마전에 다니던 교회를 옮겼는데 새로운 조 모임에서 아빠들끼리 1박 2일 모인다고 나를 초청해 주셨다. 다들 처음 봽는 자리라 망설였지만 와이프가 가라고 해서 나 혼자 가게 되었다. 도심 바로 옆에 자리 잡은 캠핑장 작년에 한참 캠핑을 다닐때 대구 도심에 있는 별빛캠핑장에 대해 들었던 것 같다. 예약이 무척 어렵다고.. 교회 친구는 몇달전에 이 캠핑장에 카라반을 예약하고 나를 초청했다. 금요일 퇴근 후 집에서 아이들을보고 출발이 늦었는데 주말 퇴근 시간임에도 30분 조금 넘어 금새 도착했다. 정말 가까웠다. 너무 예쁜 캠핑장 차를 다 들고 올라갈 수 없어 주차를 캠핑장 밑에하고(주차 공간이 많다) 올라 갔다. 경사가 아주 가파르긴 했지만 3-4분 정도 걸으니 캠핑장의 모습이 드러났다. 첫인상은 아주 깔끔하고 예뻤다. 작년에 첫 캠핑을 시작하면서 많은 캠핑장을 갔었는데 뷰도 그렇고 첫 인상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어둑어둑해

율하체육공원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기 [내부링크]

화창하고 더운 늦봄, 새로운 공원의 발견 새로운 교회 근처에서 발견한 근사한 공원 4월부터 새로운 교회에 다니게 되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종교단체(특히 교회)는 많은 분들이 예배를 영상으로 대체하셔서 대면 모임은 거의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 지난주부터 코로나의 거리 두기 완화 조치로 조금씩 교회에서도 오랜만에 오시는 분들이 종종 있어 보였다. 때마침 미루고 미루던 야유회를 한다고 해서 우리 가족도 처음으로 참석하게 되었다. 활동 공간이 아주 넓다. 정말 넓은 공원과 딱 트인 잔디밭 율하동은 대구에 살면서도 거의 모르는 곳이었다. 그래도 대구에서 크고 자라서 네임밸류가 있는 공원(두류 공원, 달성 공원, 월드컵공원, 문화 예술 회관, 수성못, 수성훼밀리파크등등)은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공원은 다 알기에 난 동네 소규모 공원 정도로만 생각했다. 그런데 주차를 하고 내려보니 엄청난 넓이의 잔디밭이 눈앞에 펼쳐지는 게 아닌가... 이렇게 크고 편평한 공원은 대구 외곽지에 있는 칠곡 보를

튤립 키우는 방법 -초보자 편 [내부링크]

튤립을 집에서 키우기 도전 지난주에 에버랜드에서 고생했지만 하나 건진 유일한 것, 바로 튤립을 집에서 키우기로 결심했다. 일부로 살 때 꽃 몽우리가 피지 않은 것으로 골랐고 색깔은 깨깨물 공주가 선택했다. 우선은 간이 화분에 심어져 있어서 옮겨 심어야 했는데 때마침 어항을 만들고 남은 흙(소일)이 있어서 같이 사 온 화분에 틈틈이 채워 넣었다. 화분에 옮겨 심은 다음 날 봉오리에 꽃이 피다. 다음날 낮부터 금세 꽃이 활짝 피기 시작했다. 햇빛이 비치는 낮에는 피었다가 해가지면 오므라드는 것 같았다. 색깔이 집 분위기에 포인트가 될 만큼 눈에 띄고 예뻤다. 빛깔이 정말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상큼함을 주는 것 같았다. 한 송이지만 온 집이 화사해지는 느낌이다. 튤립을 알아보니 신기한 꽃이었다. 튤립은 특히나 아이들이 많이 가는 놀이공원에 단골 꽃이다. 4월 중순부터 5월 말까지 다채로운 색상으로 보는 사람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튤립은 네덜란드의 풍차와 함께 그 나라의 대표적인 꽃이

학교생활 점검 방법-초등학교 [내부링크]

내 아이는 초등학교 학교에서 어떤 모습일까? 3월 초등학교는 분주하다. 갓 유치원을 졸업하고 엄마, 아빠 손을 잡고 오는 1학년 아이부터 시커먼 체육복 바지를 입고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성킁성큼 오는 6학년까지... 이 아이들은 학교에서 어떤 모습으로 생활하고 수업을 잘 듣고 친구들과 잘 지내고 있을까? 학교는 보기보다 닫힌 공간(?)이다. 나 역시 첫째가 초등학교 2학년인데 아이가 말을 하지 않으면 학교생활이 어떤지 도통 알 수가 없다. 몇몇 단서로 파악할 수밖에... 내 아이의 흔적을 통해 학교생활 추측하기 #첫 번째 단서- 교과서 ("교과서는 많을 것을 말해준다.") 1. 교과서의 표지가 찢어져 있거나 아예 없는 경우 이 경우는 5~6학년에 많이 보이는 경우인데 대부분 학교에서 정리를 안 한다고 보시면 된다. 책 표지가 찢어진다는 것은 한 시간 후에 책을 대충 책상 안에 쑤셔 넣기 때문이다. 이런 학생들은 수업 시간에 책을 펴지 않거나 대충 펴놓고 딴짓을 많이 한다. 반드시

난 사탕이 너무 너무 좋아요. [내부링크]

오늘도 저녁 밥 시간에 사탕먹어요 오늘도 저녁시간에 밥먹자는 엄마, 아빠를 조르고 졸라 사탕을 먹었어요. 나도 밥 먹는거 알고 있지만 사탕하나 정도는 괜찮아요. 깨깨물 공쥬는 사탕이 너무 좋아요. 백설공주 옷은 입고 또 입어도 난 너무 예뻐요. 사탕 먹으면 난 힘이 넘쳐요. 먹고 나니 밥은 안먹어도 될꺼같아 또 땡깡을 부렸어요. 난 사탕만 먹어도 힘이 난단 말이에요. 엄마, 아빠가 또 나보고 야단 쳤어요. 흥!!! 밥은 나중에 먹을꺼예요. 사탕먹으면 기분이 짱 좋아요 난 내가 젤 좋아하는거 먹고 밥먹을래요. 깨깨물이는 세상에서 젤 예쁜 공주니까요. 오늘도 티니핑 예쁘죠? 소원핑이에요~ 자가전까기 신나게 놀꺼예요~ 안녕~~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선호하는 학년은 몇 학년일까? [내부링크]

초등학교 선생님들은 학년 선택이 정말 중요해!! 학부모들에게 초등학교 선생님은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정말 중요하다. 1년 동안 자녀를 맡겨야 되니 관심이 클 수밖에 없다. 그래서 새 학기에 우리 아이가 어떤 선생님을 만나는지 늘 궁금해하신다. 하지만 잊어서는 안되는 사실이 있다. 선생님들에게도 몇 학년을 맡는지가 너무 중요하다. 과장 좀 보태서 목숨 걸 만큼 아주 치열하다. 그래서 대게 학교에서는 작년 재작년에 맡은 학년에 따라 점수를 합산해서 '학년을 선택할 수 있는 순번'을 정한다. 그리고 수많은 예외 조항이 맞물려 항상 2월 인사 배정에 애를 먹는 학교가 엄청 많다. 왜 저학년 선생님은 대게 나이가 많으실까? 교직 사회도 공무원 집단이다 보니 연공(나이)를 무시할 수 없다. 그래서 경력이 대게 30년이 넘는 선생님들 같은 경우에는 '원로교사'로 불리며 학년 선택 시에 최우선 배정이 된다.(물론 학교에 따라 점수제로 하는 경우 고학년에 배정되기도 하지만 보통은 안 그렇다.) 그분들

딸기 우유 추천 [내부링크]

딸기 우유가 너무 맛있어 어릴적부터 많은 군것질에 빠져 있었는데 불혹의 나이가 넘어서도 편의점에 자주간다. 새로운 간식거리를 사서 먹어보고 맛있으면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 군것질을 좋아하는 나에게 다양한 간식을 소개하는 글을 가볍게 써 보는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그 첫번째가 예나 지금이나 아직도 가장 좋아해서 손이 자주 가는 딸기 우유다. 그 많은 딸기 우유중 왜? 편의점 매대에 유제품 코너에는 다양하고 새로운 맛의 우유들이 가득있다. 전통적인 맛인 초코, 딸기 우유를 비롯하여 멜론, 수박, 청포도, 커피 우유등 일반 슈퍼에 없는 것들이 많다. 그 중 가장 치열한 딸기 우유 중에 최근 가장 맛있는(?) 의외의 딸기 우유를 찾았다. 바로 베스킨라빈31에서 만든 딸기 맛 아이스크림의 이름을 따서 만든 “베리베리스토로베리 우유이다. 딸기우유는 다 똑같을까? 딸기 우유는 다 똑같은 맛 일까? 가끔씩 먹거나 별 생각 없이 먹으면 다 비슷해보지만 자주 먹는 사람에게는 이게 같은 종류라도 천차

학교 폭력 대처 방법 - 초등학교 학부모 편 [내부링크]

선생님에게 4월은 잔인한 달이다. 2022학년도도 벌써 1달 반이 다 되어 간다. 학교는 2월 말부터 3월까지 각종 계획서들이 세워지고 신학기 준비로 쉴 새 없이 바쁘게 돌아간다. 담임 선생님들은 특히나 3월이 괴롭다. 학교 업무도 업무지만 새로운 아이들을 파악하고 상담하고 학습 계획을 짜고 학부모 공개 수업까지 수많은 일들이 몰려 있다. 그리고 학생들도 3월 한 달은 적응하느라 본색을 드러내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4월로 넘어가면서 날이 풀리고 봄기운이 완연할 때 선생님들을 곤란해지게 만드는 일들이 발생한다. 바로 학교폭력 및 학급 내 다툼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4월을 맞이하는 것이다. 우리 아이가 가해자라고요? 초등학교 담임을 하다 보면 자주 유사한 학교 폭력으로 학부모에게 전화를 드린다. 그러면 대부분 학부모님들은 처음에 놀라면서 이렇게 많이들 말씀하신다. " 우리 아이가 가해자라고요?" 왜 이런 반응이 나올까? 우리가 흔히 보는 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는 학교폭력은 대게 정

브런치 - 그리지 않는 미술 수업 이야기 [내부링크]

저의 브런치 북 소개합니다. 재작년에 브런치라는 작가 신청을 했는데 통과되어서 아주 열심히 쓴 미술 감상 수업 브런치 북이 있다. 요즘은 브런치에 글을 잘 쓰지는 않지만 이번에 블로그를 하면서 이 책의 조회 수(많지는 않지만 꾸준하다.)를 좀 보태고 싶기도 하고 앞으로 블로그에 나의 많은 부분을 담을 것 같아 이곳에도 기록물의 의미로 링크하고 싶다. 브런치 북 목차 미술 감상 수업이 궁금하신 분들께... 초등학교 미술은 거의 대부분 그리기 위주의 표현 수업이다. 그래서 이 글을 쓸 때는 몇 년 동안 미술 감상 수업을 하면서 겪었던 다양한 에피소드 및 성찰을 글로 남겼다. 초등학교에서 내가 도전했던 수많은 미술 감상 수업과 다양한 명화 작품에 대한 아이들의 천진난만함이 묻어나 있는 수업 이야기가 소개되어 있다. 초현실주의 수업 이야기 중 지금은 할 수가 없지만 ... 아이들은 미술 감상을 많이 해보지 않아서 지겨워할 것 같지만 절대 아니다. 수학처럼 머리를 쓸 필요도 없고 다른 과목처

광교 아쿠아가든 둘러보기 [내부링크]

깨깨물 공쥬님 서울(?) 나들이왔어요. 어제 밤 늦게 엄마, 아빠, 오빠랑 광교에 있는 이모집에 놀러왔어요~ 깨깨물 공쥬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서울근처로 놀러 왔답니다.;;; 아빠는 맨날 길을 몰라서 또 헤멨어요. 그래도 물고기를 볼 수 있잖아요. 개구쟁이 오빠도 신났어요~ 우와~ 물고기 예쁘다~ 예쁜 물고기가 너무 많아요. 작은 물고기도 많고…아빠랑 오빠가 키우고 싶어하는 디스커스도 있어요. 그래도 먹으면서 봐야죠 어빠가 오빠랑 나랑 구슬 아이스크림 사줬어요~ 너무너무 맛있어요~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보니 더 재미 있었어요~ 신나요~ 신나~ 어항이 참 예뻐요. 수영하는 거북이도 있었어요~깨깨물이 공쥬도 수영하고 싶어요~ 예쁜 어항도 많아요~ 새우는 풀 속에 잘 숨어 있었어요~^^ 아빠, 이 예쁜 물고기는 뭐야? 깨깨물 공쥬는 이 예쁜 물고기가 궁금했어요~ “아빠, 얘는 이름이 뭐야??” 아빠가 알려줘도 이름이 어려워요. “베타?” 오빠랑 나랑 예쁜 금붕어 앞에서 사진도 찍었어요~ 금붕

집에서 커피나무 키우기 [내부링크]

커피나무와 동행하다. 집에서 키우는 식물 몇 종류가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애정이 가면서 사연이 많은 식물은 커피나무다. 몇 년 전에 다육이 키우기에 잠깐 빠졌었는데 그때 우연하게 인터넷으로 커피 묘종을 함께 샀던 기억이 난다. 2017년도에 길렀던 다육이들 하지만 다육이들은 그 해 겨울에 베란다에서 관리 소홀로 (통풍이 잘 안됐었다. ) 벌레가 먹거나 병들어 죽어 버렸다. 하지만 다육이와 함께 선택했던 커피나무는 열재 작물임에도 그 추운 겨울을 꿋꿋이 견뎠다. 커피나무가 참 작았었다.(좌)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살아남다. 처음에는 학교 창가에서 다육이랑 같이 키웠다. 반 애들이 자주 물을 주고 나도 신경을 썼다. 그리고 학교에서 첫 번째 분갈이도 했었다. 그러나 방학 때는 정말 귀찮았지만 꾸준하게 집에 들고 와서 관리(잎이 처지면 물주는 정도)를 해주었다. 이 커피나무는 이렇게 나랑 집, 학교를 왔다 갔다 오랜 시간 동행하였다. 첫 번째 분갈이 후 잘 자라난 모습 특히 수업공개를 할

주말 에버랜드는 너무 힘들어... [내부링크]

에버랜드로 가자~ 둘째 처형네랑 일요일에 에버랜드에 가기로 했다. 초등학교 아이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장소이자 예전 초임지 학교에서 수학여행으로 반드시 들어갔던 필수 코스인 에버랜드... 깨깨물 공주랑 아들 녀석에게 신나는 하루를 만들어 준다는 기대감이 마음속에 가득 찼다. 그러나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다고 누군가가 말했었다. 어제 상황이 딱 그랬다. 주차부터가 왜 이래... 주차장이 너무 넓다. 그리고 벌써 저 멀리 줄 서 있는 입장객들;;; 지금 것 살아오면서 개인적인 이유로 에버랜드에 간 적이 없다. 대부분 학교 수학여행(지금은 당일 현장학습이 대부분이다.)이나 아람단, 컵 스카우트로 인해서 인솔 교사로 갔었다. 갈 때마다 고속버스를 탔으니 뭐 주차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더구나 당일 아침 개장시간보다 서둘러 도착했기 때문에 당연히 주차는 쉬울 줄 알았다. 쉬울 줄 알았는데....... "이건 뭐지..." 입구 쪽 주차공간은 벌써 다 차 버렸고 난 주차를

바둑 첫입문- 아들과 대결 [내부링크]

아들 녀석이 바둑 학원에 등록했다. 아들 녀석이랑 와이프랑 2주 전에 수학 공부 문제로 아주 심하게 다퉜다. 아니 소리 지르고 반항했다는 표현이 정확할 것 같다. 아들은 이제 겨우 초등학교 2학년이다. 중학생도 아니고...;;; 와이프는 너무 충격을 받아 폭발해 버렸고 이야기를 전해 들은 나도 걱정이 앞섰다. 벌써부터 공부를 멀리하면 어쩌나 하는 고민이 우리 부부에게 다가왔다. 이틀간의 냉각기를 거친 후 아내와 난 수학은 당분간 내려놓고 다른 흥미 있는(?) 것이 없을까 이야기하다가 전에 아들 녀석이 흥미 있어 하던 바둑 이야기를 조심해서 꺼냈다. 때마침 학교 맞은편에 바둑학원이 있어서 오고 가기도 편했다. " 아빠, 나 바둑 하고 싶어" 제법 진지한 모습으로 바둑 돌을 잡고 있는 녀석 이 말이 떨어지게 무섭게 우린 얼른 바둑 학원에 전화했다. 난 중학교 때 독학으로 바둑을 했었다. 나도 예전에 바둑이라는 멋진(?) 매력을 느끼고 싶어서 중학교 때 바둑 책을 사서 혼자 공부를 좀 하

대구 근처 봄나들이 추천-칠곡 보 생태공원 [내부링크]

칠곡보생태공원 경상북도 칠곡군 석적읍 중지리 552 재방문이 가장 많은 나들이 장소 칠곡 보 한주를 시작하면서 주말에 무엇을 할지 즐거운 상상을 하곤 한다. 더군다나 어린 자녀들을 양육하는 부모님들은 집에서 아이들과 주말에 씨름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공감할 것이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벚꽃이 피는 봄이 오면 누구나 밖에서 예쁜 사진도 찍고 봄 구경을 하길 원하시질 않을까? 어린 자녀와 마음껏 뛰놀면서 탁 트인 시야로 답답한 마음을 날려 버리고 싶은 사람에게 가장 추천하는 장소 바로 "칠곡 보 생태공원"이다. 칠곡 보를 소개합니다. 칠곡 보의 최대 장점은 무료 그리고 넓은 여가 공간이다. 칠곡 보는 대구에서 조금 벗어난 왜관 근처에 자리 잡고 있다. 거리는 좀 있지만 고속도로와 멀지 않아 대구 어디에서도 1시간 안팎으로 갈 수 있는 장소이다. 처음 올 때는 몰랐지만 올 때마다 만족도가 아주 높고 무엇보다도 어린 자녀들이 안전하게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최대 장점이 있는 나들이 장

칸투칸 신발 구입 첫느낌 - 아주 편한 착용감 [내부링크]

인터넷 신발 첫 구매는 대 실패 인터넷에서 작년 11월경에 신발 하나를 아주 싼 가격에 구매했다. 옵션없이 기본을 2만원 남짓 주고 샀었는데 껍데기만 사진이랑 같았다. 신발 안쪽은 흰색이 훤히 보였고 겉보기 디자인은 등산화 같았지만 두께도 너무 얇았으며 신어보니 발목쪽이 너무 쪼여왔다. 신발안에서 발이 계속 미끌리는 느낌이었다. 내가 인터넷에서 산 첫 신발 결국 밖에 외출할때 한번 신고 헌옷 수거함에 넣고 말았다 ㅠㅠ (물론 가격에 비해 맘에 드신 분들도 많겠지만) 인터넷에서 옷도 참 맘같이 않게 실패한경우가 많았는데 참 씁쓸했다. 구두가 너무 불편해… 올해는 교무실에서 근무하다보니 은근히 복장에 신경이 쓰였다. 운동화 위주의 신발은 몇컬레 있었지만 구두는 두켤레가 다였다. 최근에 편하게 신던 구두 앞쪽에 밑창이 갈라져 못 신게 되버렸다. 남은 한 구두는 지인에게 받은 것이었는데 걸을때마다 발이 너무 아팠다. 아무래도 발편한 구두 느낌의 신발이 너무 필요했다. 인터넷에서 눈에 자주

초등학교 선생님들의 수업 준비 방법 [내부링크]

초등학교 선생님들은 어떻게 매일 수업을 준비할까? 초등학교 선생님들은 보통 교과 시간(체육, 영어 등-학교 사정마다 다름)을 빼고 하루 4~5시간 정도를 매일 수업하신다. 그것도 국어, 사회, 과학, 도덕, 미술... 등등... 이 많은 것을 어떻게 준비해서 수업을 하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지극히 주관적이긴 하지만 나와 내 주위 분들의 경험을 덧붙여 소개한다. 교과서만 펴면 수업이 된다고요? 요즘 아이들이 어떤 아이들인데...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가르치는 내용을 보고 다들 한 번씩 하시는 말이 있다. " 그거 아무나 가르치면 되는 거 아닌가? 더하기 빼기가 뭐가 어렵다고..." 이 말을 듣는 초등학교 선생님들은 대게 웃으시곤 한다. 초등학교에서는 어떤 내용을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가르치는 것이 핵심이다. 그리고 점점 교과서의 중요성이 떨어지고 있다. 예전처럼 교과서 딸랑 하나 들고 매일 수업하시는 간 큰(?) 선생님이 있다면 정말 존경스러울 것 같다. (2시간만

우리집에 깨물(괴물) 공주가 산다. [내부링크]

내 딸을 소개합니다. 우리집에 괴물(깨물) 공주가 삽니다. 귀여운 외모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허스키한 목소리 집요한 땡강에 엄마, 아빠 , 오빠는 이길 수가 없어요. 치카하려고 하면 맨날 웃으며 도망간다. 나는야 무조건 공주야!! 옷은 공주옷을 입어야되요. 나는 무조건 주인공만 고집해요. 난 백설공주, 인어공주, 잠자는 숲속의 공주, 엘사, 라푼젤이에요. 엘사 깨깨물이 인어 깨깨물이 백설공주 깨깨물이 https://www.instagram.com/reel/CVQBPWuBMPj/?igshid=YmMyMTA2M2Y= Watch this reel by paradiso1004 on Instagram 권진혁(@paradiso1004)님이 Instagram 계정에 동영상을 추가했습니다: "백설공주" www.instagram.com 전 요즘 티니핑이 너무 좋아요. 하츄핑 , 방글핑, 조아핑, 믿어핑, 메모핑, 덜덜핑, 전 깨깨핑이에요~ 아빠랑 티니핑도 찍었어요. 아빤 내가 선글라스끼면 무섭대요

출근길 - 소확행 [내부링크]

걷기를 시작하다. 작년 지금 사는곳으로 이사를 하면서 출근길이 아주 멀어졌다. 다행히(?) 이번 해에 학교를 집 근처로 옮기면서 차로 출근하면 10분도채 걸리지 않았다. 초중고 시절에 참 많이 걸었고, 대학생때도 곧잘 걸어서 1시간 거리를 온적도 많았다. 호기심이 많은 난 걸으면서 주위의 많은 것을 보고 느끼는 것을 참 좋아 했었다. 그 아득한 기억을 생각하며 3월 말부터 걸어서 출근을 시작했다. 그땐 참 안보이던 칙칙한 발밑 세상이 최근들어 달라졌다. 나의 봄은 발밑에서 시작 되었다. 누구나 벚꽃을 좋하한다. 나도 벚꽃이 만발한 것을 보면 봄의 아름다움을 느끼기도 하지만 난 발밑에서 시작되는 봄이 좋다. 메마른 가지에 생긋한 연두색 잎사귀가 보일때 마음이 참 생그럽다. 그리고 이번주에 발밑 세상에서 불이나기 사작했다. 출근길 집 맞은편 교회옆 화단의 민들래 패랭이 꽃(?) 집을 나서서 처음 만나는 진핑크의 예쁜 꽃들이 낙엽위로 봉긋 솟아나 있다. 색노란 민들레는 여기저기 초록 잎과

베고니아 키우는 방법 [내부링크]

베고니아 베니고 -붉은 잎사귀 그리고 흰 점- 베고니아는 어떤 식물일까? 베고니아는 우리 주변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식물 중 하나이다. 집안에 화초를 기르시는 분들이면 대부분 기르는 종일 것이다. 베고니아는 어떤 식물일까? (베고니아의 종이나 특징, 재배방법은 아래 링크 참조) https://terms.naver.com/entry.naver? docId=769621&cid=46694&categoryId=46694 베고니아 [특징] 셈파플로렌스종은 사철 꽃이 피므로 사철 베고니아라고도 하며 햇빛을 많이 받을수록 꽃이 많이 핀다. 과거에는 숙근초로 취급된 적도 있었으나 개발을 거듭하여 주로 종자번식을 하여 1년생 초화로 취급된다. 브라질이 원산지로 유럽에 소개된 뒤 품종개발이 많이 되었다. 꽃 베고니아는 잎을 관상하는 것과 꽃을 관상하는 것이 있으며, 꽃 베고니아는 꽃과 잎이 아주 작은 편에 속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잎도 착색되기 때문에 관상용으로 많이 쓰인다. [재배정보] [ 1

나도 하정우 아저씨처럼 김이 참좋아. [내부링크]

나는 김이 참 좋아 오늘은 아빠가 어린이 집에서 절 데리러 왔어요. 신났어요. 하지만 놀이터에 못가서 심통이 났어요. “ 나 밥 안먹어!!” 엄마, 아빠는 또 나를 어르고 달래기 시작했어요. 난 더 크게 소리쳤어요. “ 싫어 !! 안먹을꺼야!!” 그래도 난 김은 먹고 싶어요. 엄마랑 아빠랑은 밥을 먹고 난 김을 먹으면 되잖아요. 왜 자꾸 밥을 먹으라구 할까요? 저 김 잘먹죠? 김을 하나, 두울, 세엣,네엣… 많이 먹었어요. 엄마 아빠는 맨날 식사시간에 절 보고 웃다가 화내다가 그래요. 흥!! 내가 이렇게 잘먹는데 말이에요. 오늘도 깨깨물 공쥬는 이렇게 밥을 맛있게(?)먹었어요. 난 김이 참 좋아요. 밥은 좀 있따가 오빠 오면 또 먹을거예요~ 자기전까지 티니핑이랑 신나게 놀고 잘꺼예요~ 안녕~~ 김만 먹고 싶어요

초등 교사의 업무 - 교육청 출장 [내부링크]

선생님들은 교육청으로 출장 가면 무엇을 할까? 선생님들은 과연 출장을 가면 무엇을 듣고 어떤 일을 할까? 많은 분들이 선생님들(특히 초등)이 수업을 하고 학생들을 지도하는 것을 어느 정도는 알고 있다. 하지만 학교에서 출근해서 퇴근까지 총 시간 중에서 순수히 애들을 가르치는 일이 생각보다는 적다. 슬프게도 다른 일들이 엄청 많다는 뜻이기도 하다. 선생님들은 가르치는 일과 업무 사이에서 자신이 어느 쪽에 더 신경을 쓰고 있냐에 따라서 많은 부분이 달라진다.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학생, 수업 교사의 다양한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 물론 조심스러운 부분도 많겠지만... 그중에 교육청 출장에 대해서 오늘 잠깐 소개하고자 한다. 사실 학교에 대해서는 많은 관심으로 많은 일반인들에게 많이 오픈된 상황이지만 교육청은 생소하기도 하다. 쉽게 말해 교육청 출장은 학교라는 공간을 잠시나마 벗어 날 수 있는 기쁨이 있지만 그들이 누구인가? 학교로 문서로 전달하거나 말하기 힘든 일을 업무 담당자에게 알리기

어항 셋팅하기 [내부링크]

-물 생활... 나의 어지러운 생각을 가라 앉히다. 2022년도 시작은 참 어려웠다. 누구의 잘못도 아닌 나의 바보같은 행동에 많은 어려움이 시작되었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요즘처럼 힘든 때가 있을까 싶기도 하다. 나 스스로를 돌아보며 좀 더 낮은 자세로 살아가야 함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무언가를 시도하기보다 이제는 있는 것에 만족하며 감사하는 삶의 자세를 다시 시작해야 할 시점이다. - 거의 십여 년 만에 다시 물을 담다. 또다시 새로운 무언가를 시작한다는 것이 덜컥 겁이 났다. 당분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오로지 학교 일만 하는 것이 나에게 필요한 삶이지만 그래도 아이들과 집에서 무언가를 하나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고 나 스스로도 집중할 곳이 필요했다. 가족들의 동의를 얻어 예전에 한참 빠졌었던 물생활을 위해 준비를 하고 예전에 마음만 앞서서 관리를 못하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생각을 한 끝에 '수초항'을 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예전에 피라니아에 빠져서

로맨스 소설 추천 - 셰어하우스 [내부링크]

로맨스 소설은 좀... 공유 경제가 막 도입되고 화자가 되는 시대가 시작되었다. 앞으로는 더욱더 공유경제가 익숙해질 것이다. 그리고 셰어하우스라는 처음 듣는 말은 아니지만 나에겐 낯섦이 있는 단어였다. 서점에서 여러 책을 보다가 제목과 표지가 눈에 들어온 3~4권을 책을 고민했고 마지막에 책 뒤표지에 있는 줄거리가 마음에 드는 이 책을 골랐다. 물론 나에게 완독률이 많이 떨어지는 로맨스라는 위험성을 감수하고 말이다. 비싼 집값이 화두인 대세에 비현실적인 해결방법(?) 주인공 티피(여자)는 런던에 거주한다. 전 세계 대도시가 다 그렇듯이 런던은 실제로 집값 높기로 악명 높은 곳 중하나이다. 티피는 책 편집자로 일하면서 생활비와 집세를 동시에 내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남자 친구와 헤어지면서 혼자서 집세를 감당해야만 했다. 수입에 맞는 월세 집은 완전 시궁창 같은 곳이라 티피의 절친들은 한사코 만류한다. 주인공 리언(남자)은 남자 간호사로서 야간 근무를 하고 허튼짓을 하지 않는 성실한

어항 물잡이 방법 [내부링크]

물을 잡는 게 도대체 뭔 뜻일까? 대형마트에 가다 보면 아이들 장난감이 있는 근처에 눈길이 가는 곳이 있다. 바로 열대어 코너이다. 지나가던 아이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형형색색의 열대어를 보며 눈길을 떼지 못하고 가만히 서서 엄아, 아빠들의 걸음을 멈춰 새우곤 한다. 그리고 아이들 중에 몇몇은 마트에 올 때마다 열대어를 사달라고 이야기하고 부모님들 중에 어쩔 수 없이 용품과 열대어를 같이 사서 집에서 기르는 경우가 흔히 있다. 하지만... 그렇게 데리고 간 열대어는 며칠이 못 가고 죽어가고 아이들이 실망하는 경우가 많다. 열대어는 우리가 흔히 어릴 때 손쉽게 구했던 금붕어나 토종 민물고기랑은 다르게 반드시 물잡이를 비롯하여 챙겨줘야 할 것(온도, 산소 등)이 있다. 그중에서도 물잡이는 열대어의 수명을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시간이다. 물잡이는 쉽게 이야기해서 '어항 속 수중생태계를 인위적으로 만드는 최소한의 시간'을 말한다. 열대어들은 어항이라는 좁은 공간에서 먹고 싸고를 반복한다.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