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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마을] (오드프랑스) 생 발레리 쉬르 솜 (Saint-Valery-sur-Somme) - 어부의 마을 [내부링크]

생 발레리 쉬흐 솜(Saint-Valery-sur-Somme)은 오드프랑스(Hatus-de France) 해안에 있는 배 드 라 솜(Baie de la Somme)과 운하로 연결된 솜(Somme)강 입구에 있습니다.마을의 대부분은 Quai du Romerel, Quai Courbet, Quai Jeanne d'Arc, Quai Blavet 및 Quai Perree의 바다와 Somme 강에 인접해 있습니다. 셍-발르히-슈흐-솜 프랑스 80230 셍-발르히-슈흐-솜 마을의 역사는 로마 침공 이전에 갈리아인들이 거주하던 작은 정착촌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로마인들이 프랑스를 떠난 후 마을은 곧 프랑크족의 지배를 받게 되었습니다. 611년에 발레리라고도 알려진 수도사 가 이 지역에 도착했습니다. 그는 현재 Cap Hornu인 류콘(Leucone) 지역의 곶에 은둔자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의 미덕과 기적은 빠르게 제자들을 끌어들였고 제자들은 원시 수도원을 형성했습니다. Saint Valer

[프랑스 문화] (노르망디, 쥐미에쥬 Jumièges) 쥐미에주 수도원 (Abbaye de Jumièges) [내부링크]

빅토르 위고가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폐허라고 했다는 수도원 유적입니다. 7세기에 Saint Philibert이 설립한 쥬미에쥬(Jumièges)는 노르망디에서 가장 유명한 수도원 중 하나입니다. 세느강이 굽이치는 바닥에서 거의 50미터까지 솟아 있는 흰색 탑은 항상 방문객의 놀라움과 감탄을 자아냅니다. 24 Rue Guillaume le Conquérant, 76480 Jumièges, 프랑스 24 Rue Guillaume le Conquérant, 76480 Jumièges, 프랑스 Abbaye de Jumièges www.abbayes-normandie.com Norman Romanesque 예술의 위대한 건물인 노천 본당은 더욱 인상적입니다. 쥐미에쥬(Jumièges)는 Saint-Pierre의 작은 교회와 희귀한 Carolingian 유적, 15헥타르 규모의 영국식 공원, 수도원 주거지인 17세기 영주의 저택으로 최근 재개관해서 유적지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수도원은 65

[프랑스 성당] (노르망디, 알루빌 Allouville) 참나무(떡갈나무) 예배당 (Chêne chapelle d'Allouville) [내부링크]

알루빌 벨포스(Allouville-Bellefosse)는 파리에서 약 170Km 떨어진 노르망디의 작은 마을입니다. 이 마을에 있는 오래된 참나무 덕분에 Pays de Caux의 작은 마을이 아주 유명해졌습니다. 이 천년 나무는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참나무일 수도 있습니다. 이 나무가 사람들 입에 오르내린 것은 샤를마뉴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1932년에 역사적 기념물로 지정되었습니다. Le Chêne d'Allouville-Bellefosse ALLOUVILLE-BELLEFOSSE : Normandie Tourisme Le Chêne d'Allouville-Bellefosse (ALLOUVILLE-BELLEFOSSE) à retrouver sur Normandie Tourisme. Tous les lieux de visites et le patrimoine culturel à découvrir sur le site officiel du tourisme en Normandie

[대학장구(大學章句) 전(傳) 6-1] 所謂誠其意者, 毋自欺也. (자기를 속이지 마라) [내부링크]

所謂誠其意者, 毋自欺也. (소위성기의자 무자기야) 이른바 자기 뜻을 성실하게 하는 것은, 자기를 속이지 말라는 것이다. 誠其意者自修之首也. 毋者禁止之辭. 자기 뜻을 성실하게 하는 것은 자기를 닦은 것의 시작(首)이다. 무는 금지하는 말이다. 自欺云者知爲善以去惡, 而心之所發, 有未實也. 謙快也, 足也. 자기를 속인다는 말은 선을 행하고 악을 없애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마음이 드러난 것이, 아직 진실하지 않음이 있는 것이다. 겸은 유쾌하고, 만족하는 것이다. 如惡惡臭, 如好好色, 此之謂自謙. 故君子必愼其獨也. (여오악취 여호호색 차지위자겹 고군자필신기독야) 악취를 싫어하는 것처럼, 호색을 좋아하는 것처럼 하면, 이것이 스스로 만족한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군자는 반드시 그 홀로 있음을 삼가해야 한다. 獨者人所不知而己所獨知之地也. 독은 남은 알지 못하고 자기가 홀로 아는 자리이다. 言欲自修者知爲善以去其惡, 則當實用其力, 而禁止其自欺. 자기를 닦기를 바라는 사람이 선을 행해서 악을 없애야

[프랑스 풍경] (노르망디, 페캉 Fécamp) 파네 곶 (Cap Fagnet) [내부링크]

페캉(fecamp)은 에트르타와 함께 알바트르 해안의 주요어항 및 휴양지로서, 예수의 열두 제자 중 하나인 요셉이 예수의 피가 묻은 나뭇가지를 페캉 해안으로 가져와 씻었다는 전설 때문에 중세시대에는 인기있는 순례지이기도 했다. Cap Fagnet 1257 Rte du Phare, 76400 Fécamp, 프랑스 파녜곶(Cap Fagnet)은 알바트르 해안에서 가장 높은 지점입니다. 절벽에 오르면 바다, 바다와 Fécamp의 마을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파노라마를 제공합니다. 105m의 정상 지점에는 현재 프랑스 해군 기지가 있습니다. Cap Fagnet에서 보이는 전망은 Étretat까지 뻗어 있습니다. 페캉의 절벽은 클로드 모네의 연작 그림으로도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습니다. Cap Fagnet near Fécamp (Normandy) - visit tips + photos Discover the Fécamp's cape "Cap Fagnet" (Normandy) - church,

[대학장구(大學章句) 전(傳) 6-2] 小人閒居爲不善, 無所不至. (혼자 있을 때 더 신중하게) [내부링크]

小人閒居爲不善, 無所不至. (소인한거위불선 무소부지) 소인은 홀로 있을 때 불선한 행동을 하고, 못하는 짓이 없다가도, 閒居獨處也. 한거는 홀로 있을 때다. 見君子而后厭然揜其不善, 而著其善. (견군자이후염연엄기불선 이저기선) 군자를 보고 나면 <모른척> 자신의 불선을 숨기고서, 선함을 드러낸다. 厭然消沮閉藏之貌. 염연은 없애고 막고 덮어서 감추는 모양이다. 人之視己, 如見其肺肝, 然則何益矣? 此謂誠於中, 形於外, 故君子必愼其獨也. (인지시기 여견기비간 연즉하익의 차위성어중 형어외 고군자필신기독야) 사람이 자기를 볼 때, 남의 마음을 꿰뚫어 보듯이 하면, 그러면 무엇이 보탬이 되겠는가? 이것은 마음에 있는 성실함이, 밖으로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군자는 반드시 혼자 있을 때 삼가한다. 此言小人陰爲不善, 而陽欲揜之, 則是非不知善之當爲, 與惡之當去也, 但不能實用其力以至此耳. 이것은 소인이 슬며시 불선을 하고, 겉으로 그것을 가리려고 하면, 이것은 선을 당연히 해야 하고, 더불어 악을 당연

[대학장구(大學章句) 전(傳) 6-3] 富潤屋, 德潤身, 心廣體胖, 故君子必誠其意. (뜻을 성실하게 하면) [내부링크]

富潤屋, 德潤身, 心廣體胖, 故君子必誠其意. (부윤옥 덕윤신 심광체반 고군자필성기의) 부유함은 집을 윤택하게 하고, 덕은 몸을 윤택하게 하고, <마음에 부끄러움이 없으면> 마음이 너그러워지고 몸이 편안해지기 때문에, 군자는 반드시 그 뜻을 성실하게 한다. 胖安舒也. 言富則能潤屋矣, 德則能潤身矣. 반은 편안하고 느긋함이다. 부유하면 집을 윤택하게 할 수 있고, 덕이 있으면 몸을 윤택하게 할 수 있다. 故心無愧怍, 則廣大寬平, 而體常舒泰, 德之潤身者然也. 그러므로 마음에 부끄러움이 업으면, <마음이> 넓고 크고 너그럽고 평안해져서, 몸이 항상 느긋하고 편안해지니, 덕이 몸을 윤택학 하는 것이 그러하다. 蓋善之實於中而形於外者如此, 故又言此以結之. 선이 마음에 꽉 차서 밖으로 드러나는 것이 이와 같기 때문에, 또 이것을 말해서 결론지었다. 右傳之六章, 釋誠意. 이상의 6장은, 성의를 풀었다. 經曰: “欲誠其意, 先致其知.” 경에 이르기를: 뜻을 진실하게 하려고 하면, 먼저 그 앎을 지극하게

[중용장구 중용장구서(中庸章句序) 2] 若吾夫子, 則雖不得其位, 而所以繼往聖開來學, 其功, 反有賢於堯舜者. (성현에서 공자를 지나 자사까지) [내부링크]

夫堯舜禹天下之大聖也, 而天下相傳, 天下之大事也. (부요순우천하지대성야 이천하상전 천하지대사야) 무릇 요순우는 천하의 대성현이고, 천하를 서로 물려준 것은, 천하의 중대한 일이다. 以天下之大聖, 行天下之大事, 而其授受之際, 丁寧告戒, 不過如此, 則天下之理, 豈有以加於此哉! (이천하지대성 행천하지대사, 이기수수지제 정녕고계 불과여차 즉천하지리 기유이가어차재) 천하의 큰 성인이, 천하의 큰 일을 행하는데, 그 <천하를> 주고 받을 때, 간곡하게(진정으로) 일러 경계한 것이, 이와 같음에 불과하였으니, 천하의 도리가, 어찌 여기에 더할 것이 있겠는가? 自是以來, 聖聖相承, 若成湯ㆍ文ㆍ武之爲君, 皐陶ㆍ伊ㆍ傅ㆍ周ㆍ召之爲臣, 旣皆以此而接夫道統之傳. (자시이래 성성상승 약성탕문무지위군 고요이부주소지위신 기개이차이접부도통지전) 이 때부터, 성인과 성인이 서로 <이것을> 이어 받아서, 성탕, 문왕 무왕같은 임금과, 고요, 이윤, 부열, 주공, 소공같은 신하가, 모두 이것으로 저 도통의 전승을 이어받았

[공자가어 (孔子家語) 상로 (相魯) 003(1-3)] 三家過制 隳三都城 (三家가 정해진 제도보다 지나치게 城을 쌓다. 三都의 城을 헐어버리다) [내부링크]

孔子言於定公曰: 家不臧甲, 邑無百雉之城, 古之制也. (공자언어정공왈 가불장갑 읍무백치지성 고지제야) 공자가 정공에게 말하기를: 집안에는 갑옷을 보관하지 않고, 읍에는 백치의 성을 쌓지 않는 것이, 옛날의 제도입니다. 百雉의 城은 길이와 높이가 모두 300丈인 城邑을 말한다. ≪春秋左氏傳≫ 隱公 元年에 “都城이 百雉가 넘으면 나라의 害가 된다.[都城過百雉 國之害也]”라고 하였다. 今三家過制, 請皆損之. 乃使季氏宰仲由隳三都. (금삼가과제 청개손지 내사계씨재중유휴삼도) 지금 삼가가 제도를 넘어서고 있으니, 모두 그것을 줄이도록 <명령하시기를> 청합니다. 이에 계씨의 재인 중유를 시켜 삼도를 헐도록 했다. 三家 邑의 都城으로, 계손의 읍인 費, 숙손의 읍인 郈, 맹손의 읍인 成의 都城을 말한다. 叔孫不得意於季氏, 因費宰公山弗擾, 率費人以襲魯. (숙손부득의어계씨 인비재공산불요 솔비인이습노) 숙손씨가 계씨에게 뜻을 얻지 못하자, 비읍의 읍재인 공산불요에 의지하여, 비읍 사람을 거느리고 노나라를

[공자가어 (孔子家語) 상로 (相魯) 004(1-4)] 初, 魯之販羊有沈猶氏者, (공자의 교화) [내부링크]

初, 魯之販羊有沈猶氏者, 常朝飲其羊以詐市人; (초 노지판양유심유씨자 상조음기양이사시인) 처음에, 노나라에 양을 파는 심유씨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항상 아침에 자기 양에게 물을 먹여서 <크게 보이게 해서> 시장 사람들을 속였고; 有公慎氏者, 妻淫不制; 有慎潰氏者, 奢侈踰法; (유공신씨자 처음부제 유신궤씨자 사치유법) 공신씨라는 사람이 있는데, 처가 음행을 해도 제지하지 못했고; 신궤씨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사치하는 정도가 법을 넘었고; 魯之鬻六畜者, 飾之以儲價. (노지죽육축자 식지이저가) 노나라에서 육축을 파는 사람은, 그것을 <말로> 꾸며서 값을 제멋대로 받았다. 及孔子之為政也, 則沈猶氏不敢朝飲其羊; 公慎氏出其妻; 慎潰氏越境而徙. (급공자지위정야 즉심유씨불감조음기양 공신씨출기처 신궤씨월경이사) 공자가 정치하는 것에 이르러서는, 심유씨가 감히 아침에 그의 양에게 물을 먹이지 못했고; 공신씨가 그의 처를 쫒아냈으며; 신궤씨가 국경을 넘어 이사갔다. 三月, 則鬻牛馬者不儲價; 賣羔豚者不加飾

[맹자집주(孟子集注) 등문공상(滕文公上) 5-4-b] 分人以財謂之惠, 敎人以善謂之忠, 爲天下得人者謂之仁. (천하를 위해 사람을 얻는 것이 인이다) [내부링크]

當堯之時, 天下猶未平, 洪水橫流, 氾濫於天下. 草木暢茂, 禽獸繁殖, 五穀不登, 禽獸偪人. 獸蹄鳥跡之道, 交於中國. (당요지시 천하유미평 홍수횡류 범람어천하 초목창무 금수번식 오곡부등 금수핍인 수제조적 교어중국) 요임금의 시대를 맞이해서, 천하가 오히려 아직 고르지 못해서, 홍수가 제멋대로 흘러, 천하에 범람했다. 풀과 나무가 자라서 무성하고, 금수가 번식해서, 오곡이 제대로 익지 못하고, 금수가 사람을 핍박했다. 짐승 발자국과 새의 발자국이 낸 길이, 나라에 어지러이 엇갈렸다. 天下猶未平者, 洪荒之世, 生民之害多矣; 聖人迭興, 漸次除治, 至此尙未盡平也. 천하가 오히려 고르지 못한 것은, 홍황의 세상이니, 백성의 삶에 해가 많았고; 성인이 번갈아 일어나서, 차츰 고치고 다스렸지만, 이에 이르러서도 오히려 완전히 고르지 못했다. 洪, 大也. 橫流, 不由其道而散溢妄行也. 氾濫, 橫流之貌. 暢茂, 長盛也. 繁殖, 衆多也. 홍은, 큼이다. 횡류는, 길을 따르지 않고 흩어져 넘치고 어지러이 다

[프랑스 성당] (노르망디, 바렁주빌 쉬흐 메르) 생 발레리성당 (Église Saint-Valery de Varengeville-sur-Mer) [내부링크]

생 발레히(Saint-Valery) 교회는 디에프(Dieppe)에서 멀지 않은 샌마리팀(Seine-Maritime)의 바헝주빌 쉬흐 메흐(Varengeville-sur-Mer)에 있습니다. église de Varengeville-sur-Mer Rte de l'Eglise, 76119 Varengeville-sur-Mer, 프랑스 L'église Saint-Valery de Varengeville-sur-mer Aidez-nous à sauvegarder le bijou de la Côte d'Albâtre www.fondation-patrimoine.org 절벽 위에 있는 교회는 프랑스에서 결혼식으로 유명한 교회이기도 합니다. 디에프를 연결하는 도로에서 교회까지 들어가는 길은 매우 좁아서 결혼식이 있는 날이면 오가는 차들 때문에 운전이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현지인들은 주변 주차장에 차를 세워 두고 해안 절벽이나 산길을 따라 걸어오는 사람이 더 많은 곳인것 같습니다. 정원과 절벽

[대학장구(大學章句) 전(傳) 2] 釋新民 (신민을 해석함) [내부링크]

湯之盤銘曰: “苟日新, 日日新, 又日新.” (탕지반명왈 구일신 일일신 우일신) 탕임금이 대야에 새긴 글에 이르기를: 진실로 하루라도 새로워졌으면, 나날이 새롭게 하고, 또 날로 새롭게 하라고 했다. 盤沐浴之盤也. 銘名其器以自警之辭也. 苟誠也. 탕임금의 목욕 대야다. 명은 그 기물에 스스로 경계하는 말을 새긴 것이다. 구는 진실로다. 湯以人之洗濯其心以去惡, 如沐浴其身以去垢, 故銘其盤. 탕임금이 사람이 마음을 깨끗이 해서 악을 없애는 것이, 몸을 씻어서 때를 없애는 것과 같기 때문에, 대야에 새겼다. 言誠能一日, 有以滌其舊染之汚而自新, 則當因其已新者, 而日日新之, 又日新之, 不可略有間斷也. 진실로 능히 하루라도, 오래 물든 더러움을 씻어서 스스로 새로워질 수 있으면, 이미 새로워진 것을 따라서, 또 날로 새로워지면, 조금이라도 단절이 있으면 안된다는 말이다. 「康誥」曰: “作新民.” (강고왈 작신민) 강고에 이르기를: 새로워지는 백성을 떨쳐 일으키라고 했다. 鼓之舞之之謂作, 言振起其自新

[대학장구(大學章句) 전(傳) 3-1,2,3] 釋止於至善 (지어지선을 해석함) [내부링크]

詩云: “邦畿千里, 惟民所止.” (시운 방기천리 유민소지) 시에 이르기를: 나라의 수도가 천리고, 오직 백성이 머무는 곳이다. 詩商頌「玄鳥」之篇. 邦畿王者之都也, 止居也. 言物各有所當止之處也. 시 상송의 현조편이다. 벙가눈 왕자(천자)의 도읍이고, 지는 머물러 사는 곳이다. 사물(람)이 각자 마땅히 머무르는 곳이 있음을 말한다. 詩云: “緡蠻黃鳥, 止于丘隅.” (시운 면만황조 지우구우) 시에 이르기를: 꾀꼴 꾀꼴 우는 꾀꼬리가, 언덕(산이 깊고 울창한 숲)에 머무는구나라고 했다. 詩小雅「緡蠻」之篇. 緡蠻鳥聲. 丘隅岑蔚之處. 시 소아 민만편이다. 울어대는 새 소리다. 구우는 산이 험하고 초목이 우거진 곳이다. 子曰: “於止, 知其所止. 可以人而不如鳥乎!” (자왈 어지 지기소지 가이인이불여조호) 공자가 말하기를: 머무는 데 있어서, 머물 곳을 아는데, 사람이 새보다 못할 수 있는가! 子曰以下孔子說詩之辭. 言人當知所當止之處也. 자왈 아래는 공자가 시의 말을 설명한 것이다. 사람이 마땅히

[대학장구(大學章句) 전(傳) 3-4,5] 釋止於至善 (지어지선을 해석함) [내부링크]

詩云: “瞻彼淇澳, 菉竹猗猗. 有斐君子, 如切如磋, 如琢如磨. (시운 첨피기욱 록죽의의 유배군자 여절여차 여탁여마) 시에 이르기를: 저 기수의 물굽이를 보니, 푸른 대나무 아름답고 무성하다. 문채나는 군자여, 쪼갠 듯 다듬은 듯하고, 쪼아낸 듯 간 듯하구나. 瑟兮僩兮, 赫兮喧兮, 有斐君子, 終不可諠兮.” (슬혜한혜 혁혜훤혜 유배군자 종불가훤혜) 엄숙하고 굳세고, 빛나고 드러나는 것이, 문채나는 군자여, 끝내 잊을 수 없구나라고 했다. 詩衛風「淇澳」之篇. 淇水名, 澳隈也. 猗猗美盛貌, 興也. 시 위풍 기욱편이다. 기는 물 이름이고, 욱은 모퉁이다. 의의는 아름답고 풍성한 모양이고, 일어남이다. 斐文貌. 切以刀鉅, 琢以椎鑿, 皆裁物使成形質也; 배는 문채나는 모양이다. 칼과 톱으로 자르고, 망치와 끌로 다듬는 것은, 모두 물건을 마름질해서 모양을 이루게 하는 것이고; 磋以鑢鐋, 磨以沙石, 皆治物使其滑澤也. 줄과 대패로 갈아서, 모래와 돌로 가는 것은, 모두 물건을 다스려서 윤기 나게 하는

[프랑스 성당] (노르망디, 디에프 Dieppe) 생 자크 성당 (Église Saint-Jacques)과 디에프 여기저기 (La Cité de la Mer) [내부링크]

약 200년 전에 디에프는 프랑스 최초로 해수욕을 하려는 피서객이 몰린 마을이었습니다. 바다를 따라 매우 아름다운 산책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파리와 가까운 지리적 이점으로 주말에는 항구의 카페 테라스가 항상 만석입니다. 2년마다 열리는 국제 연 축제는 마법의 쇼를 보여줍니다. 또한 매년 11월에는 청어와 가리비 축제를 보기 위해 100,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방문한다고 합니다. 프랑스 76200 디에프 프랑스 76200 디에프 Que faire à Dieppe (Normandie) - 25 idées + Conseils Guide pratique pour visiter Dieppe (en Normandie) - que faire, que voir.... 25 idées en photos et conseils pour un weekend à Dieppe ou plus zigzagvoyages.fr 디에프의 생자크 교회는 1238년에 현재의 생 자크(Saint Jacques) 광장과

[대학장구(大學章句) 전(傳) 4] 釋本末 [내부링크]

子曰: “聽訟, 吾猶人也. 必也使無訟乎!” (자왈 청송 오유인야 필야사무송호)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소송을 듣는 것이라면, 내가 남과 같을 것이다. 그러나 반드시 송사를 없게 할 것이다.! 猶人不異於人也, 情實也. 유인은 남과 다르지 않은 것이고, 정은 진실이다. 無情者, 不得盡其辭. 大畏民志. 此謂知本. (무정자 부득진기사 대외민지 차위지본) 진정이 없는 사람이, 그의 말을 다하지 못하는 것은, <성인이> 백성의 마음을 크게 두렵게 하기 때문이다. 이것을 근본을 안다고 말하는 것이다. 引夫子之言, 而言聖人, 能使無實之人, 不敢盡其虛誕之辭, 蓋我之明德旣明, 自然有以畏服民之心志. 공자의 말을 인용해서, 성인이 진실하지 않은 사람이 거짓되고 믿음이 가지 않는 말을 하지 못하도록 했음을 말하고, 대체로 나의 명덕이 밝아지면, 자연스럽게 백성의 마음을 두렵게 할 수 있다. 故訟不待聽而自無也. 觀於此言, 可以知本末之先後矣. 그러므로 송사를 듣기를 기다리지 않고 저절로 없어진다. 이 말에서

[중용장구 중용장구서(中庸章句序) 1] 中庸, 何爲而作也? (중용을 왜 지었는가?) [내부링크]

『中庸』, 何爲而作也? 子思子憂道學之失其傳而作也. (중용 하위이작야 자사자우도학지실기전이작야) 중용은, 무엇 때문에 지었는가? 자사자가 도학이 그 전을 잃을 것을 염려해서 지었다. 蓋自上古聖神, 繼天立極, 而道統之傳有自來矣. (개자상고성신 계천립극 이도통지전유자래의) 대개 상고시대의 성인과 신인이, 하늘을 이어받아 극(표준)을 세운 이래로, 도통의 전수는 비로소 내려옴이 있었다. 상고(上古)는 하(夏)·은(殷)·주(周) 이전의 고대를 일컫는 말로서 한대로부터 잘 쓰던 말이고, 이것 자체가 하나의 독립된 개념으로 요순 이전의 복희와 신농씨 시대를 가리킨다. 성신(聖神)은 도덕적 완성자가 아니라 고대에서는 천자(天子)를 가리키며 문명의 제작자들이다. 其見於經, 則‘允執厥中’者, 堯之所以授舜也. (기현어경 즉윤집궐중자 요지소이수순야) 그것이 경에 나타난 것으로, 윤집궐중(진실하게 그 중을 지켜라)이란 것은, 요임금이 순임금에게 건네준 것이다. ‘人心惟危, 道心惟微, 惟精惟一, 允執厥中’者

[대학장구(大學章句) 전(傳) 5] 蓋釋格物致知之意而今亡矣 [내부링크]

此謂知之至也. (차위지지극야) 이것을 앎의 지극함이라고 말한다. 此句之上別有闕文, 此特其結語耳. 이 구절의 위에 별도로 빠진 문장이 있고, 이것은 다만 그 맺음말일 뿐이다. 右傳之五章, 蓋釋格物ㆍ致知之意而今亡矣. 此章, 舊本通下章, 誤在經文之下. 이상은 전의 5 장이고, 모두 격물과 치지의 뜻을 풀었는데 지금은 없어졌다. 이 장은, 구본에서는 다음 장과 함께, 잘못되어 경문의 아래 있었다. 間嘗竊取程子之意, 以補之. 요즘 정자의 뜻을 받아들여, 그것을 보충했다. 曰: “所謂致知在格物者, 言欲致吾之知, 在卽物而窮其理也. 말하자면: 이른바 치지재격물은, 나의 앎을 지극하게 하려면, 사물에 나아가 그 이치를 궁구하는데 있다는 말이다. 蓋人心之靈, 莫不有知; 而天下之物, 莫不有理. 惟於理有未窮, 故其知有不盡也. 대체로 사람 마음의 신령함은, 앎을 가지고 있지 않음이 없고; 천하의 사물이, 이치를 가지고 있지 않음이 없다. 오직 이치에 대해서 아직 궁구하지 않은 것이 있기 때문에, 그 앎이

[맹자집주(孟子集注) 등문공상(滕文公上) 5-3-d] 夫仁政, 必自經界始. 經界不正, 井地不鈞, 穀祿不平.(어진 정치는 바른 경제정책에서 시작한다) [내부링크]

使畢戰問井地. (사필전문정지) 필전을 시켜 정전 제도를 묻도록 했다. 畢戰, 滕臣. 文公因孟子之言, 而使畢戰主爲井地之事, 故又使之來問其詳也. 井地, 卽井田也. 필전은, 등나라 신하다. 문공이 맹자의 말로 말미암아, 필전으로 하여금 정전의 일을 주로 하게 했기 때문에, 그가 와서 상세한 것을 묻도록 했다. 정지는, 즉 정전이다. 孟子曰: “子之君將行仁政, 選擇而使子, 子必勉之! 夫仁政, 必自經界始. 經界不正, 井地不鈞, 穀祿不平. (맹자왈 자지군장행인정, 선택이시자 자필면지 부인정 필자경계시 경계부정 정지불균 곡록불평) 맹자가 말하기를: 당신의 임금이 장차 인정을 행하려고, 고르고 뽑아 당신을 시켰으니, 당신은 반드시 힘써야 한다! 무릇 어진 정치는, 반드시 경계부터 시작한다. 경계가 바르지 않으면, 정전의 땅이 고르지 않고, 곡식으로 <주는> 봉록이 일정하지 않다. 是故暴君汙吏必慢其經界. 經界旣正, 分田制祿可坐而定也. (시고폭군오리필만기경계 경계기정 분전제록가좌이정야) 그러므로 포악

[대학장구(大學章句) 경(經) 1-5] 物格而后知至 ~ 國治而后天下平 [내부링크]

物格而后知至, 知至而后意誠, (물격이후지지 지지이후의성) 물이 온(사물의 이치를 궁구한) 뒤에야 앎이 지극해지고, 앎이 지극해진 뒤에야 뜻이 성실해지고, 物格者物理之極處無不到也. 知至者吾心之所知無不盡也. 물격은 사물의 이치의 지극한 곳이 다다르지 않음이 없는 것이다. 지지는 내 마음이 아는 것이 다하지 않음이 없는 것이다. 意誠而后心正, 心正而后身修, (의성이후심정 심정이후수신) 뜻이 성실해진 뒤에야 마음이 바르게 되고, 마음이 바르게 된 뒤에야 몸이 닦이고, 知旣盡則意可得而實矣, 意旣實則心可得而正矣. 지식이 이미 다하면, 얻어서 실상이 되고, 뜻이 이미 실상이 되면 마음이 바름을 얻을 수 있다. 身修而后家齊, 家齊而后國治, 國治而后天下平.(수신이후제가 제가이후 국치 국치이후천하평) 몸을 닦고 나서야 집안을 가지런하게 하고, 집안을 가지런하게 하고 나서야 나라를 다스리고, 나라를 다스리고 나서야 천하를 평안하게 한다. 修身以上明明德之事也, 齊家以下新民之事也. 物格ㆍ知至則知所止矣, 意

[대학장구(大學章句) 경(經) 1-6] 自天子以至於庶人 ~ 未之有也. [내부링크]

自天子以至於庶人, 壹是皆以修身爲本. (자천자이지어서인 일시개이수신위본) 천자부터 서인에 이르기까지, 전체가 모두 몸을 닦는 근본이다. 壹是一切也. 正心以上皆所以修身也, 齊家以下則擧此而措之耳. 일시는 일체다. 정심 위로는 모두 몸을 닦는 방법이고, 제가 아래로는 이것을 들어서 베푸는 것이다. 其本亂而末治者, 否矣. (기본난이미치자 부의) 그 근본이 어지러운데 말단이 다스려지는 사람은 없다. 本, 謂身也. 근본은 몸을 말한다. 其所厚者薄, 而其所薄者厚, 未之有也. (기소후자박 이기소박자후 미지유야) 그 두터워야 할 것에 각박하게 하고, 그 각박해야 할 것에 두텁게 하는 사람은, 있지 않다. 所厚, 謂家也, 此兩節結上文兩節之意. 소후는, 집을 말하고, 이 양 구절은 윗 문장의 뜻을 맺는 것이다. 右經一章. 蓋孔子之言, 而曾子述之, 凡二百五字. 오른쪽은 경 1장이다. 모두 공자가 말하고, 증가가 그것을 받아 적었다. 205 글자다. 其傳十章, 則曾子之意而門人記之也. 舊本頗有錯簡, 今因程子所

[프랑스 마을] (오드프랑스) 베흐크(Berck) - 피서와 휴양의 도시 [내부링크]

베르크(Berck)는 1215년에 문헌에 처음 등장했고, 1301년에 800명의 주민과 150개의 농가가 있다고 기록된 작은 어항이었습니다. 베흑끄 프랑스 62600 베흑끄 19세기 중반에 Berck는 결핵 치료와 관련해서 유명해졌습니다. 1840년대에 단뱅 박사와 샤르팡티에 박사, 당시 지역 의사였던 페로쇼(Perrochaud) 박사는 Berck 기후의 치료적 특성에 주목했습니다. 1854년에 Perrochaud 박사(1816-1879)는 하루에 두 번 아이들을 해변으로 데려가 아이들을 목욕시키고 상처를 치료했습니다. 아픈 아이들은 빨리 나았습니다. Berck의 요오드화 공기의 유익한 효과는 파리에서 매우 빨리 알려져 있습니다. 1869년 Eugenie 황후가 결핵 치료를 위한 해양 병원은 개원했습니다. 곧이어 다른 병원과 자선 기관이 설립되었습니다. 해수욕의 의학적 효능이 인정되면서 파리에서 불과 3시간 거리에 있는 이 도시는 철도의 도움으로 관광 수입을 쌓기 시작했습니다. 의료

[프랑스 마을] (노르망디) 뵐 레 호즈 (Veules-les-Roses) - 장미의 마을 [내부링크]

샌 마리팀(Seine-Maritime)의 이 마을은 알바트르(albâtre) 절벽 사이의 Pays de Caux에 자리 잡은 작은 계곡에 있습니다. 뵐(Veules) 강둑과 해안가 사이에는 Belle Époque 빌라와 오래된 Norman 골조 주택이 어깨를 맞대고 있는 마을이 펼쳐져 있습니다. 꼭 이곳에서 할 일이 많지 않아도 이 마을은 정말 매력적입니다. 그리고 길이가 1km가 조금 넘는 프랑스에서 가장 작은 강인 Veules을 건너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 마을은 봄부터 가을까지 파리에서 하루 코스로 오는 단체 여행 상품도 아주 많은 인기 있는 곳입니다. Veules-les-Roses Veules-les-Roses, 프랑스 단순히 마을을 산책하는 것으로도 하루가 충분할만큼 매력적입니다. 마을 입구에서 해변까지 두 갈래 길로 갈 수 있고, 길 양쪽에는 관광지답게 먹자 골목입니다. 단, 비싸고 맛은 별로 없습니다(솔직). 해변을 가기 위해서 계곡의 평탄한 길이 아니라 교회 뒷쪽으로

[맹자집주(孟子集注) 등문공상(滕文公上) 5-4-a] 勞力者治於人; 治於人者食人, 治人者食於人: 天下之通義也. (각자 자기의 일이 있다) [내부링크]

有爲神農之言者許行, 自楚之滕, 踵門而告文公曰: “遠方之人聞君行仁政, 願受一廛而爲氓.” (유위신농지언자허행 자초지등 종문이고문공왈 원방지인문군행인정 원수일전이위맹) 신농의 설을 말하는 허행이 있엇는데, 초나라로부터 등나라에 와서, 문을 발뒤꿈치로 밟고서 문공에고 고하여 말하기를: 먼 곳에서 임금이 어진 정치를 한다는 것을 들었으니, 원컨대 한 뙈기 땅을 받아 백성이 되고자 합니다. 1. 有爲神農之言者 : 有는 동사로 쓰일 때는 “~을 갖는다”는 뜻의 타동사이지만, 有~者로 연용이 될 때에는 “그런 사람이 있다”, “그런 일이 있다”는 뜻이 된다. 爲는 모든 동사를 다 대신할 수 있으므로 적절히 해석해 주어야 한다. 여기서는 목적어가 言이므로 원래의 의미대로 “하다”라고 해석하면 될 것이다. 2. 自楚之呻 : 여기서 之는 “간다”는 뜻의 동사로 썼다. 之를 “간다”는 뜻의 동사로 쓸 때에는 구체적인 목적지가 그 다음에 온다. 3. 踵門而告文公 : 而는 기본적으로 문장을 이어주는 접속사이

[대학장구(大學章句) 전(傳) 1] 釋明明德(명명덕을 해석함) [내부링크]

「康誥」曰: “克明德.” (강고왈 극명덕) 강고에 이르기를: <문왕이 자신의> 덕을 잘 밝혔다고 했다. 克能也 극은, 잘이라는 뜻이다. 「太甲」曰: “顧諟天之明命.” (태갑왈 고시천지명명) 태갑에 이르기를: <탕임금이> 이 하늘의 밝은 명을 돌아보았다고 했다. 「太甲」商書. 顧謂常目在之也. 諟猶此也, 或曰: “審也.” 태갑은 상서의 편명이다. 돌아봄은 항상 눈길을 주어 <마음에> 그것을 보좀함을 말한다. 시는 이것과 같은데, 누군가는: 살핌이라고 한다. 天之明命, 卽天之所以與我而我之所以爲德者也, 常目在之則無時不明矣. 하늘의 밝은 명은, 하늘이 나에게 준 것으로 내가 덕으로 삼은 것이니, 항상 눈길이 그것에 있으면 밝지 않은 때가 없다. 「帝典」曰: “克明峻德.” (제전왈 극명준덕) 제전에 이르기를 <요임금이> 자신의 큰 덕을 잘 밝혔다고 했다. 「帝典」堯典, 「虞書」. 峻大也. 「제전」이란 「요전」이니 「우서」다. 준(峻)은 크다는 뜻이다. 皆自明也. (개자명야) 모두 스스로 <자신

[공자가어 (孔子家語) 상로 (相魯) 002(1-2)] [攝行相事 文事武備] 文과 관계된 일에도 武의 대비가 있어야 함을 말하다. [내부링크]

定公與齊侯會于夾谷. 孔子攝相事, (정공여제후회우협곡 공자섭상사) 정공이 협곡에서 제나라 제후와 회합할 때, 공자가 재상의 일을 겸하고 있었는데, 曰: 臣聞有文事者必有武備, 有武事者必有文備. (왈 신문유문사자필유무비 유무사자필유문비) 말하기를: 신이 듣기로 문의 일이 있는 것에도 반드시 무를 갖춤이 있어야 하고, 무의 일이 있는 것에도 반드시 문의 갖춤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古者諸侯竝出疆, 必具官以從, 請具左右司馬. 定公從之. (고자제후병출강 필구관이종 청구좌우사마 정공종지) 옛날에 제후들이 모두 <자기 나라> 국경을 나갈 때는, 반드시 관리를 갖추어서 따르게 했으니, 청컨대 좌우 사마를 갖추어야 합니다. 정공이 이 말을 따랐다. 至會所, 為壇, 土階三等, 以遇禮相見, 揖讓而豋. 獻酢既畢, 齊使萊人以兵鼓謲, 劫定公. (지회소 위단 토계삼등 이우례상견 읍양이등 헌작기필 제래인이병고조 겁정공) 모임 장소에 이르러, 단을 만들고, 흙으로 쌓은 계단이 삼 층이었고, 만나는 예로써 서로 보고

[프랑스 풍경] (오드프랑스) 캅 블렁 네와 캅 그리 네(Cap Blanc Nez & Cap Gris-Nez) [내부링크]

프랑스인이 꼽는 아름다운 해변 목록에 자주 등장하는 곳입니다. 두 곶 사이의 넓은 땅(Grand Site des deux Caps, Pas-de-Calais)이라고 할 수 있는 자연 보호 구역에서는 Cap Blanc-Nez(Cap Blanc라고도 함)와 Cap Gris-Nez(Cap Noir라고도 함) 사이의 아름다운 해변을 16km 정도 걸을 수 있습니다. 이름의 유래는 곶을 의미하는 올드 색슨족 "naes"에서 비롯됩니다. 이 이름이 프랑스어로 된 것은 15세기에서 17세기 사이였습니다. Cap Gris-Nez에서 걒 블렁 네(으)로 옵션 휴대전화로 경로 보내기 3시간 8분 14.8 km D940 경유 상세정보 3시간 29분 16.5 km D249을(를) 지나 D940 경유 3시간 49분 18.0 km D249 경유 201 미터 · 145 미터 94 미터 5 미터 측면 패널 접기 www.google.co.kr Cap Blanc-Nez 정상은 해발 134m, Cap Gris-Nez

[맹자집주(孟子集注) 등문공상(滕文公上) 5-2] 不亦善乎! 親喪固所自盡也. (부모의 상은 정성을 다한다) [내부링크]

滕定公薨. 世子謂然友曰: “昔者孟子嘗與我言於宋, 於心終不忘. 今也不幸至於大故, 吾欲使子問於孟子, 然後行事.” (등정공훙 세자위연우왈 석자맹자상여아언어송 어심종불망 금야불행지어대고 오욕사자문어맹자 연후행사) 등나라 정공이 죽었다. 세자가 연우에게 일러 말하기를: 예전에 맹자가 일찍이 나와 함께 송나라에서 말한 것이, 내 마음에 끝내 잊히지 않는다. 지금 불행히도 큰 일을 당해서, 내가 맹자에게 사자를 보내 물어보려고 하니, 그 뒤에 일(장례)를 치르겠다. 定公, 文公父也. 然友, 世子之傅也. 大故, 大喪也. 事, 謂喪禮. 정공은, 문공의 아버지다. 연우는, 세자의 스승이다. 대고는, 큰 상이다. 사는, 상례를 말한다. 然友之鄒問於孟子. (연우지추문어맹자)연우가 추나라에 가서 맹자에게 물었다. 孟子曰: “不亦善乎! 親喪固所自盡也. 曾子曰: ‘生, 事之以禮; 死, 葬之以禮, 祭之以禮, 可謂孝矣.’ (맹자왈 불역선호 친상고소자진야 증자왈 생사지이례 사장지이례 제지이례 가위효의) 맹자가 말하

[맹자집주(孟子集注) 등문공상(滕文公上) 5-3-a] 有恆産者有恆心, 無恆産者無恆心. (백성에게 중요한 것은 생업!) [내부링크]

滕文公問爲國. (등문공문위국) 등문공이 나라 다스리기를 물었다. 文公以禮聘孟子, 故孟子至滕, 而文公問之. 문공이 예로써 맹자를 불렀기 때문에, 맹자가 등나라에 가서, 문공이 그것을 물었다. 孟子曰: “民事不可緩也. 『詩』云: ‘晝爾于茅, 宵爾索綯; 亟其乘屋, 其始播百穀.’ (맹자왈 민사불가완야 시운 주이우모 소이도삭 극기승옥 기시파백곡) 맹자가 말하기를: 농사 일은 늦출 수 없습니다. 시에 이르기를: 낮에는 가서 띠풀을 가져오고, 밤에는 새끼를 꼬아서; 빨리 지붕을 올려야, <내년에> 백곡을 뿌릴 수 있다.고 했다. 綯, 音陶. 亟, 紀力反. 民事, 謂農事. 『詩』豳風「七月」之篇. 于, 往取也. 綯, 絞也. 亟, 急也. 乘, 升也. 播, 布也. 言農事至重, 人君不可以爲緩而忽之. 민사는, 농사를 말한다. 시경 유풍 칠월편이다. 우는, 가서 취함이다. 삭은, 새끼 꼼이다. 극은, 급박함이다. 승은, 베품이다. 농사가 지극히 중요하므로, 임금이 늦추거나 소홀하게 여길 수 없다는 말이다.

[프랑스 성당] (오드프랑스) Église Saint-Maxime d'Escalle& Église Saint-Jean-Baptiste d’Audresselles [내부링크]

에스칼(Escalle)은 칼레에서 남쪽으로 13Km 떨어진 조그만 마을이다. 하얀 코의 곶(Cap blanc nez)에서 보면 남쪽으로 보이는 마을이다. 조그만 마을이지만 주차장이 잘 정비된 시청이 예쁘고, 옆에 있는 조그만 성당도 아기자기 하다. Cap Blanc nez에서 Wissant으로 가는 길목에 있다. 프랑스 에스꺌르 프랑스 에스꺌르 Saint Jean-Baptiste 교회에는 사암으로 지은 요새화된 12세기 건물로 역사적 기념물 목록에 등재되어 있고 Association des Équipes d'Animation 주도로 2012년에 복원되었으며 절반은 마을 기부자의 비용으로 복원되었습니다. 두꺼운 벽은 화살 구멍으로 뚫려 있고, 합창단과 본당 사이에 위치한 탑에는 두 개의 오래된 transept 팔의 흔적이 있습니다. 본당이 더 길었던 원래 건물은 16세기와 17세기의 전쟁으로 거의 파괴되었습니다. 마을에서 좀 떨어진 밭 가운데 붉은 돌로 지은 교회는 음산한 느낌이 들기

[공자가어 (孔子家語) 상로 (相魯) 001(1-1)] 孔子初仕, 為中都宰. (공자가 처음 벼슬길에 나서다) [내부링크]

相魯 第一 상로는 노나라를 돕다 또는 노나라에서 재상 일을 하다의 뜻이다. 공자가 중도의 재, 사공, 대사구 벼슬에 있을 때 있던 일화를 모았다. 주로 <순자>, <사기>, <공양전>, <곡량전>, <신서>의 기록을 근거로 헀다. 魯定公相位闕 孔子攝行相事 故以名篇 노나라 정공 때 재상의 자리가 비어 공자가 상의 일을 겸해서 행했기 때문에 이것으로 편의 이름을 삼았다. 孔子初仕, 為中都宰. (공자초사 위중도재) 공자가 처음 벼슬에 나가, 중도의 재가 되었다. 孔子初仕 魯爲中都宰 中都 魯之屬邑 공자가 처음 벼슬하여 노나라 중도의 재가 되었는데 중도는 노나라의 속읍이다. 制為養生送死之節. 長幼異食, 強弱異任, 男女別塗, 路無拾遺, 器不彫偽; (제위양생송사지절 장유이식 강약이임 남녀별도 도로무유 기부조위) 산 사람을 봉양하고 죽은 사람을 보내기(장례지내기) 위한 절차를 만들었다. 어른과 아이는 다른게 먹고, 강자와 약자는 다르게 일하고, 남자와 여자는 다른 길을 다니고, 도로에서 남이 잃어

[대학장구(大學章句) 경(經) 1-4] 八條目 (팔조목) [내부링크]

古之欲明明德於天下者, 先治其國. (고지욕명명덕어천하자 선치기국) 옛날에 천하에 명덕을 밝히기를 바라는 사람은, 먼저 그 나라를 다스렸다. 明明德於天下者, 使天下之人, 皆有以明其明德也. 천하에 밝은 덕을 밝히는 사람은, 천하 사람들로 하여금, 모두 그의 밝은 덕을 밝힐 수 있게 한다. 欲治其國者, 先齊其家. 欲齊其家者, 先修其身. 欲修其身者, 先正其心. (욕치기국자 선제기가 욕제기가자 선수기신 욕수기신자 선정기심) 그 나라를 다스리려는 사람은, 먼저 그 집안을 가지런히 한다. 그 집안을 가지런히 하려는 사람은, 먼저 그 몸을 닦는다. 그 몸을 닦으려는 사람은, 먼저 그 마음을 바르게 한다. 心者身之所主也. 마음은 몸의 주인인 것이다. 欲正其心者, 先誠其意. (욕정기심자 선성기의) 그 마음을 바르게 하려는 사람은, 먼저 그 뜻을 성실하게 한다. 誠實也, 意者心之所發也, 實其心之所發, 欲其必自慊而無自欺也. 성은 진실함이고, 뜻은 마음이 드러나는 것이니, <성의는> 그 마음이 드러나는 것을

[맹자집주(孟子集注) 등문공상(滕文公上) 5-3-b] 爲民父母, 使民盻盻然, 將終歲勤動, 不得以養其父母, 又稱貸而益之. (세법을 제대로 만들어라) [내부링크]

夏后氏五十而貢, 殷人七十而助, 周人百畝而徹, 其實皆什一也. 徹者, 徹也; 助者, 藉也. (하후씨오십이공 은인칠십이조 주인백묘이철 기실개십일야 철자 철야 조자 적야) 하후씨는 <한 집에> 50 <묘를 주고> 공법을 썼고, 은나라 사람은 70 <묘를 주고> 조법을 썼고, 주나라 사람은 100 묘를 주고 철법을 썼는데, 실제로는 모두 십분의 일이다. 철은, 徹, 敕列反. 藉, 子夜反. 此以下, 乃言制民常産, 與其取之之制也. 이 아래로는, 백성의 일정한 생산을 위한 제도와, 그 <세를> 취하는 제도를 말한다. 夏時一夫授田五十畝, 而每夫計其五畝之入以爲貢. 商人始爲井田之制, 以六百三十畝之地, 畫爲九區, 區七十畝. 하나라 때는 한 장정이 전 오십 묘를 받고, 而每夫計其五畝之入以爲貢. 상나라에서 비로소 정전 제도를 시행해서, 630묘의 땅을, 9 부분으로 나누고, 1 부분이 70 묘였다. 中爲公田, 其外八家各授一區, 但借其力以助耕公田, 而不復稅其私田. 周時一夫授田百畝. 가운데를 공전으로 삼아,

[맹자집주(孟子集注) 등문공상(滕文公上) 5-3-c] 皆所以明人倫也. 人倫明於上, 小民親於下. (교육은 인륜을 밝히는 길이다) [내부링크]

設爲庠序學校以敎之: 庠者, 養也; 校者, 敎也; 序者, 射也. (설위상서학교이교지 상자 양야 교자 교야 서자 사야) 상서와 학교를 만들어서 가르쳤는데; 상은, 봉양이고; 교는, 가르침이고; 상은 활쏘기다. 夏曰校, 殷曰序, 周曰庠, 學則三代共之, 皆所以明人倫也. 人倫明於上, 小民親於下. (하왈교 은왈서 주왈상 학즉삼대공지 개소이명인륜야 인륜명어상 소민친어하) 하나라는 교라 했고, 은나라는 서라 했고, 주나라는 상이라 해서, 배움은 하, 은, 주 삼대가 공통이니, 모두 인륜을 밝히려는 까닭이다. 인륜이 위에게 밝으면, 백성이 아래에서 친합니다. 庠以養老爲義, 校以敎民爲義, 序以習射爲義, 皆鄕學也. 學, 國學也. 共之, 無異名也. 倫, 序也. 상은 노인을 봉양함으로써 의롭게 했고, 교는 백성을 가르쳐서 의롭게 했고, 서는 활쏘기를 연습시켜서 의롭게 했으니, 모두 향학이다. 학은, 국학이다. 공지는, 다른 이름이 없음이다. 윤은, 질서다. 父子有親, 君臣有義, 夫婦有別, 長幼有序, 朋友有

[대학장구(大學章句) 경(經) 1-3] 本末, 終始, 先後, 近道矣. (본말 종시 선후) [내부링크]

物有本末, (물유본말) 사물에는 근본과 말단이 있고, 明德爲本, 新民爲末. 밝은 덕이 근본이고, 백성을 새롭게 하는 것이 지엽이다. 事有終始, (사유종시) 일에는 시작과 끝이 있고, 知止爲始, 能得爲終. 知所先後, 則近道矣. (지소선호 즉근도의) 먼저인 것과 나중인 것을 알면, 도에 가깝다. 本始所先, 末終所後, 此結上文兩節之意. 근본과 시작이 먼저인 것이고, 지엽과 끝이 나중인 것이고, 이것으로 윗 문장 두 절의 뜻을 모았다.

[맹자집주(孟子集注) 공손추하(公孫丑下) 4-11] 子爲長者慮, 而不及子思, 子絶長者乎? 長者絶子乎? (대우 하지 않으면서 대우 받기를 바라는가?) [내부링크]

孟子去齊, 宿於晝. (맹자거제 숙어주) 맹자가 제나라를 떠나, 주읍에서 묵었다. 晝, 如字, 或曰: “當作畫, 音獲.” 下同. 晝, 齊西南近邑也. 주는, 제나라 서남쪽에 가까운 읍이다. 有欲爲王留行者, 坐而言. 不應, 隱几而臥. (유욕위왕류행자 좌이언 불응 은궤이와) 왕을 위해 <맹자가> 가는 것을 말리려는 사람이 있어, 앉아서 말했다. 대꾸하지 않고, 안석에 기대 누웠다. 爲, 去聲, 下同. 隱, 於靳反. 隱, 憑也. 客坐而言, 孟子不應而臥也. 은은, 기댐이다. 손님이 앉아서 말하는데, 맹자가 대꾸하지 않고 누웠다. 客不悅曰: “弟子齊宿而後敢言, 夫子臥而不聽, 請勿復敢見矣.” (객불열왈 제자재숙이후감언 부자와이불청 청물복감견의) 손님이 기뻐하지 않으며 말하기를: 제자가 재계하고 나서 감히 말씀드리는데, 선생님이 누워서 듣지 않으니, 감히 다시 보지 말았으면 합니다. 齊, 側皆反. 復, 扶又反. 齊宿, 齊戒越宿也. 제숙은, 曰: “坐! 我明語子. 昔者魯繆公無人乎子思之側, 則不能

[맹자집주(孟子集注) 공손추하(公孫丑下) 4-12] 不遇故去, 豈予所欲哉? 予不得已也. (뜻이 맞지 않아 부득이하게 떠나는 것이다) [내부링크]

孟子去齊. 尹士語人曰: “不識王之不可以爲湯武, 則是不明也; 識其不可, 然且至, 則是干澤也. (맹자거제 윤사어인왈 불식왕지불가이위탕무 즉시불명야 식기불가 연차지 즉시간택야) 맹자가 제나라를 떠났다. 윤사가 사람들에 말하기를: <제나라> 왕이 탕임금이나 무왕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맹자가> 알지 못했다면, 이것은 <지혜가> 밝지 못한 것이고; 될 수 없음을 알고도, 그런데도 또 왔다면, 은혜를 바란 것이다. 千里而見王, 不遇故去. 三宿而後出晝, 是何濡滯也? 士則茲不悅.” (천리이견왕 불우고거 삼숙이후출주, 시하유체야 사즉자불열) 천리 먼 길을 와서 왕을 보고, 좋은 기회를 만나지 못하기 때문에 떠났다. 삼일을 머문 뒤에야 주읍을 떠났으니, 이것은 무엇이 막은 것인가? 사는(나는) 이것이 맘에 들지 않는다. 語, 去聲. 尹士, 齊人也. 干, 求也. 澤, 恩澤也. 濡滯, 遲留也. 윤사는, 제나라 사람이다. 간은, 구함이다. 택은, 은택이다. 유체는, 오래 머무름이다. 高子以告. (고자이고

[맹자집주(孟子集注) 공손추하(公孫丑下) 4-13] 夫天, 未欲平治天下也; 如欲平治天下, 當今之世, 舍我其誰也? (하늘이 세상을 평화롭게 하려고 했다면 나를 버렸겠는가?) [내부링크]

孟子去齊. 充虞路問曰: “夫子若有不豫色然. 前日虞聞諸夫子曰: ‘君子不怨天, 不尤人.’” (맹자거제 충우로문왈 부자약유불예색연 전일우문저부자왈 군자불원천 불우인) 맹자가 제나라를 떠났다. 충우가 길 가는 중에 물어 말하기를: 선생님이 기뻐하지 않음이 있는 듯 합니다. 전날 우가 선생님이 말하기를: 군자는 하늘을 원망하지 않고, 남을 탓하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1. 若有不豫色然 : 若~然은 “~듯하다”, “~과 같다”고 형용하는 말에 연용해서 쓴다. 2. 聞諸夫子 : 諸는 之於의 준 말이다. 之는 뒤의 맹자의 말을 받는다. 路問, 於路中問也. 豫, 悅也. 尤, 過也. 此二句實孔子之言, 蓋孟子嘗稱之以敎人耳. 로문은, 길가는 중에 물음이다. 예는, 기뻐함이다. 우는, 탓함이다. 이 두 구절은 실제 공자의 말로, 맹자가 일찍이 이것을 말해서 사람들을 가르쳤다. 曰: “彼一時, 此一時也. (왈 피일시 차일시야) 그것도 한 때고, 이것도 한 때다. 彼, 前日. 此, 今日. 피는, 전일이고, 차

[맹자집주(孟子集注) 공손추하(公孫丑下) 4-14] 仕而不受祿, 古之道乎? (떠나려면 돈 받지마! 의리다) [내부링크]

孟子去齊, 居休. 公孫丑問曰: “仕而不受祿, 古之道乎?” (맹자거제 거휴 공손추문왈 사이불수녹 고지도호) 맹자가 제나를 떠나서, 휴 땅에 머물렀다. 공손추가 물어 말하기를: 벼슬하지만, 녹을 받지 않는 것이, 옛날의 도인가요? 休, 地名. 휴는, 지명이다. 曰: “非也. 於崇, 吾得見王. 退而有去志, 不欲變, 故不受也. (왈 비야 어종 오득견왕 퇴이유거지 불욕변 고불수야) 말하기를: 아니다. 숭 땅에서, 내가 왕을 만날 수 있었다. 물러나서 떠날 뜻이 있었고, <뜻이> 변하는 것을 바라지 않았기 때문에, 받지 않았다. 崇, 亦地名. 孟子始見齊王, 必有所不合, 故有去志. 變, 謂變其去志. 숭은, 또한 지명이다. 맹자가 처음 제나라 왕을 보았고, 반드시 합치하지 않는 것이 있었기 때문에, 떠날 뜻이 있었다. 변은, 그 떠날 뜻이 변하는 것을 말한다. 繼而有師命, 不可以請. 久於齊, 非我志也.” (계이유사명 불가이청 구어제 비아지야) 이어서 군대를 <동원하는> 명령이 있어서, 청할 수 없

[프랑스 마을] (오드프랑스) 베흐그(Bergues) - Bienvenue chez les Ch'tis [내부링크]

인구 4,000명의 매력적인 이 마을은 특히 프랑스 북부 주민들의 씁쓸한 삶을 유머러스하게 그린 영화 "알로, 슈티(Bienvenue chez les Ch'tis)"의 엄청난 성공으로 유명해졌습니다. 영화의 팬이라면 베르그(Bergues) 관광 안내소에서 촬영 장소를 찾을 수 있는 지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프랑스 59380 베흐그 프랑스 59380 베흐그 Ch'tis 훨씬 이전에 Bergues는 9세기에 Groenberg의 언덕에 만들어졌으며 여기서 도시 이름을 따왔습니다. 당시 베르그는 네덜란드 영토였습니다. 바이킹과 프랑스인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Bergues는 빠르게 두꺼운 성벽을 쌓아야 했습니다. 수로를 통해 베르그에 도착하든 육로를 통해서든 베르그의 종소리가 언제나 당신을 환영합니다. 도시의 자유와 도시의 상징인 종탑은 시청 맞은편 플랑드르 하늘에 자랑스럽게 우뚝 솟아 있습니다. 같은 장소에 세 번째 종탑이 건설되었으며(첫 번째는 1112년), 독일군의 화재(194

[프랑스 성당] (베르그) 생 마르탱(마르티노) 성당 (Église Saint-Martin de Bergues) [내부링크]

Saint-Martin 교회는 베흐그(Bergues)에 있는 아주 오래된 교회입니다. Bergues의 역사는 9세기 후반 또는 900년경에 플랑드르의 보두앵 2세(Flanders Baudouin II dit Le Chauve) 백작이 만들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11세기 연대기에서 그 흔적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 연대기에는 "독성죄로 폐위된 수도원장"이 언급됩니다. Bergues의 격동의 역사는 교회를 여러 번 파괴했습니다. 교회는 15세기에 그리고 17세기에 다시 재건되었습니다. 치명적인 파괴는 2차 세계 대전이 있던 1940년에 불에 타고 1944년에 폭격으로 파괴되었습니다. 교회는 1959년에 재건되었습니다.

[맹자집주(孟子集注) 등문공상(滕文公上) 5-1] 孟子道性善, 言必稱堯舜. (사람의 본성은 본래 선하다) [내부링크]

滕文公爲世子, 將之楚, 過宋而見孟子. (등문공위세자 장지초 과송이견맹자) 등문공이 세자가 되어, 장차 초나라로 가면서, 송나라를 지나다 맹자를 만났다. 世子, 太子也. 孟子道性善, 言必稱堯舜. (맹자도성선 언필칭요순) 맹자가 성선을 말하면서, 반드시 요임금과 순임금을 일컬어(예를 들어) 말했다. 1. 將之楚 : 之는 “간다”는 뜻의 동사로 뒤에 구체적인 목적지가 온다. 2. 孟子道性善 : 道는 동사로 쓰일 때는 대체로 “말하다”라는 뜻이다. 어떤 떄는 導를 대신하기도 한다. 道, 言也. 性者, 人所稟於天以生之理也, 渾然至善, 未嘗有惡. 도는, 말함이다. 성은, 사람이 하늘에서 받은 것으로 태어날 때의 이치이고, 다른 것이 섞이지 않은 지극한 선으로, 일찍이 악이 있지 않다. 人與堯舜初無少異, 但衆人汨於私欲而失之, 堯舜則無私欲之蔽, 而能充其性爾. 사람과 요순은 처음에 조금의 다름이 없지만, 단지 많은 사람이 사욕에 빠져서 그것을 잃지만, 요순은 사욕의 폐단이 없어서, 능히 그 성을 충

[프랑스 도시] (오드프랑스) 칼레(Calais) & 상가트(Sangatte) [내부링크]

칼레는 프랑스 오드프랑스의 파드칼레주에 있는 도시이다. 도버 해협에 면한 항구도시이며 어항(漁港)으로도 유명하다. 칼레는 도버해협에서 영국과 최단거리(34km)에 있는 지리적 이점 때문에 중세부터 중요한 항구였다. 1347년 영국의 에드워드 3세에게 정복된 이후, 양모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였다. 1558년 메리 1세 치세에 프랑스의 손에 떨어지기까지, 2세기 동안 영국 영토(Pale of Calais)였었다. 프랑스 칼레 프랑스 칼레 지나가는 길에 들려본 칼레. 그 유명한 칼레의 시민이라고 하는 유명한 동상이 있다는 설만 믿고 들어가봤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심지어 성당도 문을 안열다니... 대부분의 시골 마을 성당은 미사가 있는 날이 아니면 문을 열지 않는다. 하지만 칼레 정도면 큰 도시기 아니던가? 입장료를 받고 시간 정해서 문 여는 성당은 프랑스에서 거의 못봤다. 차를 세운 곳이 어시장인거 같았는데 문 연 가게가 거의 없었다!! ㅎㅎ 칼레 관광안내소가 추천하는 1시간 코스..

[맹자집주(孟子集注) 공손추하(公孫丑下) 4-9] 且古之君子, 過則改之; 今之君子, 過則順之. (옛날의 군자는 잘못을 알면 고친다) [내부링크]

燕人畔. 王曰: “吾甚慚於孟子.” (연인반 왕왈 오심점어맹자) 연나라 사람들이 반란을 일으켰다. 왕이 말하기를: 내가 맹자에게 매우 부끄럽구나. 齊破燕後二年, 燕人共立太子平爲王. 제나라가 연나라를 격파하고 나서 2년이 지나, 연나라 사람들이 함께 태자 평을 세워 왕으로 만들었다. 陳賈曰: “王無患焉. 王自以爲與周公, 孰仁且智?” 王曰: “惡! 是何言也?” (진가왈 왕무환언 왕자이위여주공 숙인차지 왕왈 오시하언야) 진가가 말하기를: 왕께서는 그것에 대해 걱정할 것 없습니다. 왕께서 스스로 주공과 비교해서 누가 더 인하고 또 지혜롭다고 여기시는가요? 왕이 말하기를: 오! 그것이 무슨 말인가? 陳賈, 齊大夫也. 진가는, 제나라 대부다. 曰: “周公使管叔監殷, 管叔以畔. 知而使之, 是不仁也; 不知而使之, 是不智也. (왈 주공사관숙감은 관숙이반 이지사지 시불인야 부지이사지 시부지야) 말하기를: 주공이 관숙을 시켜 은나라를 감시하게 했는데, 관숙이 <은나라를 근거로> 배반했습니다. 알면서도 그

[프랑스 마을] (오드프랑스) 제흐부후와 (Gerberoy) - 피카르디의 풍경, 장미로 덮은 마을 [내부링크]

파리에서 2시간이 안 되는 거리에 있는 Gerberoy에서 볼 수 있는 곳은 진정한 피카르디와 노르망디 풍경그 자체입니다. Colombage(목재 골조)의 개암 나무 열매와 벽돌 슬라브가 매력이 넘치는 곳입니다. 마을은 프랑스와 영국의 경계에 있는 언덕 위의 전략적 위치 덕분에 11세기부터 15세기까지 많은 분쟁이 일어났습니다. 16세기와 17세기에 닥친 역병과 불이 평화롭게 잠들어 있던 도시에 결정적인 타격을 입혔습니다. Gerberoy : que voir, que faire et visiter dans le plus beau village de l'Oise ? - La souris globe-trotteuse Que voir et visiter dans le village de Gerberoy, dans l'Oise, un des plus beaux villages de France ? Découverte en photos avec la souris ! www.lasourisgl

[맹자집주(孟子集注) 공손추하(公孫丑下) 4-10] 使己爲政, 不用, 則亦已矣, 又使其子弟爲卿. (쓰이지 않으면 물러나면 그만이지 어찌 권력을 농단하려는가) [내부링크]

孟子致爲臣而歸. (맹자치위신이귀) 맹자가 신하 된 것을 내던지고 돌아갈 때, 孟子久於齊而道不行, 故去也. 맹자가 제나라에 오래 머물렀지만 도가 행해지 않았기 때문에, 떠났다. 王就見孟子, 曰: “前日願見而不可得, 得侍, 同朝甚喜. 今又棄寡人而歸, 不識可以繼此而得見乎?” (왕취견맹자 왈 전일원견이불가득 득시 동조심희 금우기과인이귀 불식가이계차이득견호) 왕이 맹자에게 찾아와 보고, 말하기를: 지난날 보기를 원했지만 할 수 없었고, 모실 수 있어, 조정에 함께 해서 매우 기뻤습니다. 지금 또 과인을 버리고 돌아간다니, 잘 알지 못하겠지만 이것을 이어서(이 뒤로도 계속) <선생님을> 볼 수 있을까요? 朝, 音潮. 對曰: “不敢請耳, 固所願也.” (대왈 불감청이 고소원야) 대답하여 말하기를: 감히 청하지 못하는 것일 뿐, 진실로 원하는 것입니다. 他日, 王謂時子曰: “我欲中國而授孟子室, 養弟子以萬鍾, 使諸大夫國人皆有所矜式. 子盍爲我言之?” (타일 왕위시자왈 아욕중국이수맹자실 양제자이만종 사제

[프랑스 성당] (오드프랑스, 생토메르 Saint-Omer) 생 토메르(아우도마로) 대성당 (Cathédrale Notre-Dame de Saint-Omer) [내부링크]

생오메르(Saint-Omer)는 프랑스 파드칼레주의 도시로 릴에서 북서쪽으로 68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Notre-Dame-de-Saint-Omer Cathedral Enclos Notre-Dame, 62500 Saint-Omer, 프랑스 7세기에 테루안(Thérouanne)의 초대 주교인 오메르(Omer)는 지역 영주인 아드로알드로부터 시티외의 영토를 받았다. 그는 영지에서 가장 높은 지점에 이교도 사원이 있던 자리에 예배당을 세웠습니다. 죽기 전에 그는 인근 수도원의 수도원장인 베르탱에게 그것을 맡겼습니다. 예배당은 30 명의 의전사제가 봉사하는 교회, 대학교회가 됩니다. 1553년 테루안이 파괴되면서 생오메르는 3개의 새로운 주교구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대학 교회는 1559년부터 혁명 때까지 대성당이 되었습니다. 1879년 교황으로부터 바실리카라는 칭호를 얻었다. 아우도마로(9.9) - 가톨릭정보 - 가톨릭굿뉴스 가톨릭굿뉴스 가톨릭정보 입니다. maria.catholi

[프랑스 마을] (오드프랑스) 까셀 (Cassel) - 프랑스 플랑드르 [내부링크]

북부의 작은 마을 카셀(Cassel)은 2018년 프랑스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마을이 되었습니다. 오드프랑스 지역을 여행하면서 만날 수 있는 프랑스 플랑드르의 매력을 가진 마을입니다. 프랑스 59670 꺄쎌 프랑스 59670 꺄쎌 까셀에 가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동차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릴에서는 약 50분, 파리에서는 약 4시간 거리에 있습니다. 기차로 갈 수도 있습니다. 릴에서 40분 조금 넘게 걸립니다. 그러나 역이 마을 중심에서 4km 떨어져 있다는 점을 생각해야 합니다. 시내 중심인 Grand'Place 주변에는 식사할 수 있는 레스토랑과 브라스리(Brasserie)가 있습니다. 광장의 분위기는 매우 쾌적하며 북쪽의 특산품을 맛보는 동시에 아름다운 플랑드르 스타일의 건물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카셀은 프랑스 북부에 있는 아주 오래된 도시입니다. Kastellon(나중에 Cassello)에서 유래한 마을 이름은 성 또는 요새화된 마을을 의미합니다. 산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마을은

[프랑스 마을] (오드프랑스) 떼흐데엠 (Terdeghem) - 프랑스 플랑드르 마을 [내부링크]

역사에서 이 마을에 대한 첫 번째 언급은 965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테르데헴( 59114 Terdeghem, 프랑스 59114 Terdeghem, 프랑스 )의 교회는 1002년 Saint-Pierre de Gand의 수도원에 주어졌습니다. 2009년부터 Terdeghem은 Pays de Flandre가 조정한 Village Patrimoine 네트워크의 일부였습니다. 마을에서 아기자기한 골목길을 볼 수 있긴 하지만 한 바퀴를 다 돌아도 30분을 넘지 않는다. 주변에 유명한 풍차가 몇 개 있다고 하지만 마을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까셀에 왔다가 다른 마을로 가는 길에 지나간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들렀다 갈 수 있다. 마을에는 식당이 셋 뿐이다. 가벼운 커피 한 잔 정도로 만족하자.

[맹자집주(孟子集注) 공손추하(公孫丑下) 4-8] 爲天吏, 則可以伐之 (올바른 사람만 남을 벌할 수 있다) [내부링크]

沈同以其私問曰: “燕可伐與?” (심동이기사문왈 연가벌여) 심동이 개인적으로(사사로이) 물어 말하기를: 연나라를 정벌해도 될까요? 伐與之與, 平聲; 沈同, 齊臣. 以私問, 非王命也. 심동은 제나라 신하다. 이사문은, 왕명이 아님이다. 孟子曰: “可. 子噲不得與人燕, 子之不得受燕於子噲. 有仕於此, 而子悅之, 不告於王而私與之吾子之祿爵; (맹자왈 가 자쾌부득여인연 자지부득수연어자쾌 유사어차 이자열지 불고어왕이사여지군자지녹작) 맹자가 말하기를: 할 수 있다. <연왕> 자쾌도 남에게 연나라를 줄 수 없고, <재상> 자지도 자쾌에게 연나라를 받을 수 없다. 여기에 벼슬할 만한 사람이 있는데, 당신이 그를 좋아해서, 왕에게 고하지 않고 사사로이 그에게 당신의 녹작을 주고; 1. 與人燕, 與之吾子之祿爵 : “주다”라는 뜻을 갖는 동사는 동사 다음에 “(누구)에게”에 해당하는 말이 오고 그 다음에 “(무엇)을”에 해당하는 말이 온다. 따라서 위 구절은 “남에게 연나라를 주다”, “그에게 그대의 작록을

[대학장구 대학장구서(大學章句序) 1] 大學之書, 古之大學, 所以敎人之法也. (대학 교육의 필요성) [내부링크]

大學之書, 古之大學, 所以敎人之法也. 대학이라는 책은, 옛날 태학에서, 사람을 가르치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 蓋自天降生民, 則旣莫不與之以仁義禮智之性矣. 대개 하늘이 사람을 내릴 때부터, 이미 인의예지의 본성을 그에게 주지 않은 것이 없다. 然其氣質之稟, 或不能齊, 是以, 不能皆有以知其性之所有而全之也. 그러나 기질의 받은 것이, 가지런하지 않을 수 있어서, 그러므로, 모두 그 성품이 가진 것을 알 수 없고 온전하게 할 수 없었다. 一有聰明叡智能盡其性者出於其間, 則天必命之以爲億兆之君師, 使之治而敎之, 以復其性, 此伏羲ㆍ神農ㆍ黃帝ㆍ堯舜, 所以繼天立極, 而司徒之職, 典樂之官, 所由設也. 한 사람이라도 총명과 예지가 그 본성을 다할 수 있는 사람이 그들 중에 나올 수 있으면, 하늘이 반드시 그에게 명해서 억조의 임금과 스승으로 삼고, 그로 하여금 그들을 다스리고 교화하게 할 것이니, 그 본성을 회복하게 할 것이니, 이것이 복희, 신농, 황제, 요순이, 하늘을 이어 근본을 세운 까닭이니, 사도

[대학장구 대학장구서(大學章句序) 2] 及周之衰, 賢聖之君不作, 學校之政不修, 敎化陵夷, 風俗頹敗. (공자 - 증자 - 맹자) [내부링크]

及周之衰, 賢聖之君不作, 學校之政不修, 敎化陵夷, 風俗頹敗. 주나라가 쇠약해짐에 이르러서, 어질고 성스러운 임금이 나오지 않고, 학교의 정책이 닦이지 않아서, 교화가 쇠퇴하고, 풍속이 문란해졌다. 時則有若孔子之聖, 而不得君師之位, 以行其政敎. 이 때에 만약 공자같은 성인이 있었지만, 임금과 스승의 지위를 얻어, 정사와 교화를 행할 수 없었다. 於是獨取先王之法, 誦而傳之, 而詔後世, 若『曲禮』ㆍ『少儀』ㆍ『內則』ㆍ『弟子職』諸篇, 固小學之支流餘裔, 而此篇者則因小學之成功, 以著大學之明法, 外有以極其規模之大, 而內有以盡其節目之詳者也. 이 때에 다만 선왕의 법을 얻어, 말하고 그것을 전해서, 후세에 일러주었으니, 곡례, 소의, 내책, 제자직 같은 편은, 진실로 소학의 지류이자 말류이고, 이 편(대학)은 곧 소학의 성공을 이어받아, 태학의 밝은 법을 드러내어, 밖으로는 규모의 성대함을 지극히 한 것이 있고, 안으로는 그 절목의 상세함을 지극히 한 것이 있다. 三千之徒, 蓋莫不聞其說, 而曾氏之傳,

[대학장구 경(蓋孔子之言而曾子述之) 1-1] 三綱領 [내부링크]

大學之道, 在明明德, (대학지도 재명명덕) 대학의 도는 밝은 덕을 밝히는 데 있고, 大學者, 大人之學也. 明, 明之也. 明德者, 人之所得乎天而虛靈不昧以具衆理而應萬事者也. 대학은, 대인의 학문이다. 명은, 밝힘이다. 명덕은, 사람이 하늘에서 얻은 것으로 허령불매(잡스러움이 없고 어둡지 않음)하여 모든 이치를 갖추어서 모든 일에 응한다. 但爲氣稟所拘, 人欲所蔽, 則有時而昏. 然其本體之明, 則有未嘗息者. 다만 기품을 가진 것이, 인욕이 가리는 것이 있으면, 때때로 어두움이 있다. 그러나 그 본체가 밝으므로, 일찍이 쉬지 않음이 있다. 故學者當因其所發而遂明之, 以復其初也. 그러므로 배우는 자는 그 드러나는 것을 말미암아 그것을 밝히는데 따라고, 그 처음을 돌아가야 한다. 在親民, (재신민) 백성을 새롭게 하고, 程子曰: “親, 當作新.” 정자가 말하기를: 친은, 마땅히 신으로 써야 한다. 新者革其舊之謂也. 言‘旣自明其明德, 又當推以及人, 使之亦有以去其舊染之汚也.’ 신은 옛 것을 바꿈을 말

[대학장구 경(蓋孔子之言而曾子述之) 1-2] 知止而后有定, [내부링크]

知止而后有定, (지지이후유정) 멈추는 것을 알고 나서야 안정됨이 있고, 止者所當止之地, 卽至善之所在也. 知之則志有定向, 지자는 마땅히 그쳐야 하는 곳으로, 지극한 선이 있는 곳이다. 그것을 알면 뜻에 방향을 정함이 있다. 定而后能靜, (정이후능정) 안정되고 나서야 고요할 수 있고, 靜謂心不妄動. 정은 마음이 함부로 움직이지 않음을 말한다. 靜而后能安, (정이후능안) 고요한 이후에 편안할 수 있고, 安謂所處而安. 편안함은 머문 곳에서 편안함을 말한다. 安而后能慮, (안이후능려) 편안하고 나서야 생각할 수 있고, 慮謂處事精詳. 생각함은 일을 처리하는 것이 정밀하고 상세함을 말한다. 慮而后能得. (려이후능득) 생각하고 나서야 얻음이 있다. 得謂得其所止. 득은 멈출 곳을 아는 것을 말한다.

[논어집주 자장(子張) 19-20] 紂之不善, 不如是之甚也 [내부링크]

子貢曰: “紂之不善, 不如是之甚也. 是以君子惡居下流, 天下之惡皆歸焉.” (자공왈 주지불선 불여시지심야 시이군자오거하류 천하지악개귀언) 자공이 말하기를: 주왕의 불선이, 지금의 심함보다 못하다. 그러므로 군자가 하류에 머물기를 싫어하니, 천하의 악이 모두 거기에 돌아가기 때문이다. 惡居之惡, 去聲. 下流, 地形卑下之處, 衆流之所歸. 喩人身有汙賤之實, 亦惡名之所聚也. 하류는, 지형이 아래로 내려간 곳으로, 모든 흐름이 돌아가는 곳이다. 사람의 몸에 더럽고 천한 것의 실상이 있으면, 또한 오명이 모이는 곳에 비유했다. 子貢言此, 欲人常自警省, 不可一置其身於不善之地. 非謂紂本無罪, 而虛被惡名也. 자공이 이처럼 말해서, 사람들이 항사 자기를 경계하고 살피기를 바랐으니, 잠시라도 그 몸을 불선에 두는 것은 불가하다. 주왕이 본래 죄가 없는데, 헛되이 오명을 입었다는 말이 아니다.

[논어주소 학이(學而) 1-3] 巧言令色, 鮮矣仁! (인이 적다!) [내부링크]

子曰: 巧言令色, 鮮矣仁! (자왈 교언영색 선의인)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을 듣기 좋게 하고 안색을 보기 좋게 꾸미는 사람은, 인이 적다! 包曰: 巧言, 好其言語. 令色, 善其顏色. 皆欲令人說之, 少能有仁也. 포씨가 말하기를: 교언은, 그 말을 듣기 좋게 함이다. 영색은, 그 안색을 보기 좋게 꾸밈이다. 모두 남으로 하여금 자기를 좋아하게 하려는 것으로, <이런 사람은> 인을 가진 것이 적다. 【疏】子曰: 巧言令色, 鮮矣仁! 正義曰: 此章論仁者必直言正色. 其若巧好其言語, 令善其顏色, 欲令人說愛之者, 少能有仁也. 정의왈: 이 장은 인한 사람은 반드시 말을 곧게 하고 안색을 바르게 해야함을 논했다. 만약 그 말을 꾸며서 듣기 좋게 하고, 안색을 보기 좋에 꾸며서, 사람들이 좋아하게 만들려고 한다면, 인이 적다.

[논어주소 학이(學而) 1-4] 吾日三省吾身 (하루 세 번 반성!) [내부링크]

曾子曰: (증자왈) 증자가 말하기를: 馬曰: 弟子曾參. 마왈: 제자 증삼이다. 吾日三省吾身: 為人謀而不忠乎?與朋友交而不信乎?傳不習乎? (오일삼성오신 위인모이불충호 여붕우교이불신호 전불습호) 나는 하루에 세 번 나를 반성한다: 남을 위해 일을 꾀하면서 진심을 다하지 않았는지? 벗과 교제하면서 믿음을 주지 못했는지? 배우지 않은 것을 전하지 않았는지? 言凡所傳之事, 得無素不講習而傳之. <남에게> 전수한 것 중에, 평소에 익히지 않은 것을 전한 것이 없었는가?하는 말이다. 【疏】曾子曰至習乎. 正義曰: 此章論曾子省身慎行之事. 弟子曾參嘗曰: 吾每日三自省察已身: 為人謀事而得無不盡忠心乎?與朋友結交而得無不誠信乎?凡所傳授之事, 得無素不講習而妄傳乎?以謀貴盡忠, 朋友主信, 傳惡穿鑿, 故曾子省慎之. 注馬曰: 弟子曾參. 正義曰: 《史記·弟子傳》云: 曾參, 南武城人, 字子輿. 少孔子四十六歲. 孔子以為能通孝道, 故授之業, 作《孝經》. 死於魯.

[프랑스 마을] (오드프랑스) 몽트뢰이 쉬흐 메흐(Montreuil-sur-Mer) [내부링크]

Montreuil-sur-Mer 53 Rue Pierre Ledent, 62170 Montreuil, 프랑스 Canche 계곡이 내려다보이는 몽트뢰이 쉬르 메르(Montreuil-sur-Mer)는 이러한 지리적 위치 덕분에 일찍이 요새로서의 중요성이 높았습니다. 9세기 말에 이미 요새화되어 987년에 왕실에 속하게 된 몽트뢰이는 1204년까지 카페 왕조의 유일한 항구가 되었습니다. 해상 무역로를 보호하기 위해 Philippe Auguste는 13세기 초에 강력한 왕실 성을 건설하고 도시의 성벽 강화했습니다. 전통에 따르면 첫 번째 성벽은 9세기에 Helgaud II 백작에 의해 지어졌습니다. 13세기에 강화된 이 도시는 1537년 제국에 의해 도시가 함락된 후 16세기에 현저하게 약화되었습니다. 도시 방어 시스템의 서쪽에 있는 Madelaine의 전면은 13세기에 지어진 5개의 원형 타워와 Bouillon의 요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남쪽 에는 2개의 중세 탑이 있습니다. 북쪽은 1

[프랑스 성당] (아미앵) 아미앵 대성당 (Cathédrale Notre-Dame d'Amiens) [내부링크]

아미앵의 노트르담 대성당은 오드프랑스 지역 솜의 아미앵에 있는 가톨릭 교회입니다. 성모 마리아에게 헌정된 이 성당은 아미앵 교구의 대성당입니다. 중세의 가장 큰 고딕 양식의 건물로 오늘날 프랑스에서 가장 큰 대성당인 노트르담 다미앙은 불타버린 로마네스크 양식 건물의 재 위에 에브라르 드 푸이요 주교의 주도로 1220년에 건설이 시작되어 70년이 채 안 되어 완성되었습니다. 1288년 미로의 중앙 석재를 깔아 작업을 끝낸 노트르담 d'Amiens는 고딕 건축의 정점을 보여줍니다. 내부 용적(200,000 )으로는 프랑스에서 가장 큰 대성당입니다. 전체 길이는 145m, 궁륭의 높이는 42.30m입니다. 궁륭의 높이가 48미터인 보배 성당(Saint-Pierre de Beauvais) 만이 아미앵 대성당 보다 높습니다. 1220년에 완공된 이 건물은 세 명의 건축가가 연속적으로 작업했습니다. 후진(chevet)을 제외하고 건물의 설계(Plan)은 Robert de Luzarches가 했

[논어주소 학이(學而) 1-5] 敬事而信, 節用而愛人, 使民以時. (나라 다스리는 법) [내부링크]

子曰: 道千乘之國, (자왈 도천승지국)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천승의 나라를 다스릴 때, 馬曰: 道, 謂為之政教. 마왈: 도는, 정치하고 가르치는 것이다. 《司馬法》: 六尺為步, 步百為畝, 畝百為夫, 夫三為屋, 屋三為井, 井十為通, 通十為成, 成出革車一乘. 사마법에 따르면: 6 척이 1 보가 되고, 100 보가 1 묘가 되고, 100 묘가 1 부고, 3 부가 1 옥이고, 3 옥이 한1정고, 10 정이 1 통이고, 10 통이 1 성이고, 1 성에서 혁거(병거) 1 승이 나온다. 然則千乘之賦, 其地千成, 居地方三百一十六里有畸, 唯公侯之封乃能容之, 雖大國之賦亦不是過焉. 그러므로 1000 승의 병부는, 그 땅이 1000 성이고, 가진 땅이 사방 316리에 이르니, 오직 공후의 봉토만이 그것을 용납할 수 있고, 비록 대국의 병부 또한 이것을 넘지 못한다. 包曰: 道, 治也. 千乘之國者, 百里之國也. 古者井田, 方里為井. 十井為乘, 百里之國, 適千乘也. 融依《周禮》, 包依《王制》、《孟子》, 義

[프랑스 성당] (파리 5구) 생 니콜라 뒤 샤르도네 (Saint-Nicolas du Chardonnet) [내부링크]

파리 5구에 위치한 Saint-Nicolas-du-Chardonnet 교회는 13세기 건물이 있던 자리에 17세기 후반에 재건되었습니다. 건물은 1937년에서야 완공되었습니다. 1977년 전통주의 가톨릭 신자들이 본당 신부를 추방한 이후로, 이 교회는 전통 라틴 미사를 거행하는 성 비오 10세 협회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예배당은 1230년에 샤르동(엉겅퀴)이 심어진 들판에 처음 지어졌습니다. 그것은 원래 Saint Victor 수도원의 종속이었습니다. 이웃의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일련의 더 큰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1656년에 건축가 미셸 노블레(Michel Noblet)와 프랑수아 레베(François Levé)에 의해 현재의 교회 건축이 시작되었습니다. 1977년 2월 27일,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의 미사 형식에 반대했던 전통주의 사제 몬시뇰 프랑수아 뒤코 부르제(Monsignor François Ducaud-Bourget)는 인근 Maison de la Mutualité

[맹자집주(孟子集注) 공손추하(公孫丑下) 4-6] 夫旣或治之, 予何言哉? (알아서 하는데 무슨 말을 하는가?) [내부링크]

孟子爲卿於齊, 出弔於滕, 王使蓋大夫王驩爲輔行. 王驩朝暮見, 反齊滕之路, 未嘗與之言行事也. (맹자위경어제 출조어등 왕사합대부왕환위보행 왕환조모견 반제등지로 미상여지언행사야) 맹자가 제나라에서 경이 되어, 등나라에 조문하러 갔는데, 왕이 합 땅의 대부 왕환이 도와서 가도록 했다. 왕환이 아침 저녁으로 뵙는데도, 제나라와 등나라의 길에서 돌아오도록, 일찍이 그와 함께 행사를 의논하지 않았다. 蓋, 古盍反. 見, 音現. 蓋, 齊下邑也. 王驩, 王嬖臣也. 輔行, 副使也. 反, 往而還也. 行事, 使事也. 합은, 제나라 하읍이다. 왕환은, 왕이 총애하는 신하다. 보행은, 부사다. 반은, 가서 오는 것이다. 행사는, 사신의 일이다. 公孫丑曰: “齊卿之位, 不爲小矣; 齊滕之路, 不爲近矣. 反之而未嘗與言行事, 何也?” (공손추왈 제경지위 불위소의 제등지로 불위근의 반지이미상여언행사 하야) 공손추가 말하기를: 제나라 경의 지위가, 작지 않고; 제나라와 등나라의 길이, 가깝지 않습니다. 돌아올 때까지

[맹자집주(孟子集注) 공손추하(公孫丑下) 4-7] 吾聞之君子: 不以天下儉其親. (어버이에게 후한 것은 당연하다) [내부링크]

孟子自齊葬於魯, 反於齊, 止於嬴. (맹자자제장어노 반어제 지어영) 맹자가 제나라에서 노나라에 와서 장사를 지내고, 제나라에 돌아가면서, 영읍에서 멈췄다. 孟子仕於齊, 喪母, 歸葬於魯. 嬴, 齊南邑. 맹자가 제나라에서 벼슬하는데, 모친의 상을 당해서, 돌아와서 노나라에서 장례를 지냈다. 영은, 제나라 남쪽의 읍이다. 充虞請曰: “前日不知虞之不肖, 使虞敦匠. 事嚴, 虞不敢請. 今願竊有請也, 木若以美然.” (충우청왈 전일부지우지불초 사우돈장사 엄우불감청 금원절유청야 목약이미연) 충우가 청하여 말하기를: 전날 우가 못남을 알지 못하고, 우 관 짜는 일을 다스리게 했습니다. <일이> 급해서, 제가 청하지 못했습니다. 지금 원컨대 가만히 청하고자 하오니, 나무가 매우 아름다운 듯 했습니다. 1. 使虞敦匠, 事嚴 : 전통적으로 使虞敦匠事+嚴으로 문장 구조를 파악하였는데, 嚴 한 글자가 떨어져서 문장의 흐름이 자연스럽지 않고, 使虞敦匠+事嚴으로 보면 事嚴이 주어+서술어가 되어 문장의 흐름이 자연스

[논어주소(論語注疏 ) 학이(學而) [疏]] 正義曰:自此至堯曰, 是魯論語二十篇之名及第次也. [내부링크]

正義曰:自此至堯曰, 是魯論語二十篇之名及第次也. 정의에 이르기를: 여기부터 요왈까지, 노나라 논어 20 편의 이름과 차례다. 當弟子論撰之時, 以論語爲此書之大名, 學而以下爲當篇之小目. 당시 제자들이 의논하여 선택한 때에 이르러, 논어를 책의 큰 이름으로, '學而' 이하를 해당 편의 소목으로 삼았다. 其篇中所載, 各記舊聞, 意及則言, 不爲義例, 或亦以類相從. 각 편에 실린 것이, 각자 예전에 들은 것을 기억하여, 생각난 것을 언급하고, 편집의 격식을 만들지 않았고, 혹은 종류별로 모았다. 此篇論君子‧孝弟‧仁人‧忠信‧道國之法‧主友之規‧聞政在乎行德‧由禮貴於用和‧無求安飽以好學‧能自切磋而樂道, 皆人行之大者, 故爲諸篇之先. 이 편은 군자‧효제‧인의‧충신‧나라를 다스리는 법‧주인과 벗을 삼는 법‧문정은 덕을 행하는 데 있다는 것‧由禮는 和를 귀하게 여긴다는 것‧편안함과 배부름을 구하지 않고 배우기를 좋아하는 것‧스스로 切磋하여 도를 즐기는 것이, 모두 사람이 행하는 큰 일이므로, 모든 편의 으뜸이

[논어주소(論語注疏) 학이(學而) 1-1]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배움이 가장 중요!) [내부링크]

子曰: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자왈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배우고 때에 따라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馬曰: 子者, 男子之通稱, 謂孔子也. 마씨가 말하기를: 자는, 남자의 통칭으로, 공자를 말한다. 王曰: 時者, 學者以時誦習之. 誦習以時, 學無廢業, 所以為說懌. 왕씨가 말하기를: 시는, 배우는 자가 때에 따라 읽어서 익히는 것이다. 때에 따라 읽어서 익히면, 배움을 중도에 그만둠이 없어서, 그러므로기쁘다.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 (유붕자원방래 불역열호) 동문이 있어 멀리서 오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包曰: 同門曰朋. 포씨가 말하기를: 동문을 붕이라고 말한다. 人不知而不慍, 不亦君子乎? (인부지이불온 불역군자호)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화내지 않으면, 또한 군자답지 않은가? 慍, 怒也. 凡人有所不知, 君子不怒. 온은, 화냄이다. 무릇 남이 알아주지 않는 것이 있더라도, 군자는 화내지 않는다. 【疏】 子曰學而至君子乎. 자왈학이에서 군자호까지 正義曰: 此

[논어주소(論語注疏) 학이(學而) 1-2] 君子務本, 本立而道生. (근본이 서야 도가 일어난다) [내부링크]

有子曰: (유자왈) 유자가 말하기를: 孔子弟子有若. 공자 제자로 유약이다. 其為人也孝弟, 而好犯上者, 鮮矣. (기위인야효제 이호범상자 선의) 그 사람됨이 (부모에) 효도하고 (윗사람을) 공경하면서, 윗사람 침범하기 좋아하는 사람이 드물다. 鮮, 少也. 上, 謂凡在已上者. 言孝弟之人必恭順, 好欲犯其上者少也. 선은, 적음이다. 상은, 자기 위에 있는 사람을 말한다. 효성스럽고 공경스러운 사람은 반드시 공순해서, 그 윗사람 침범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적다는 말이다. 不好犯上, 而好作亂者, 未之有也. 君子務本, 本立而道生. (불호범상 이호작란자 미지유야 군자무본 본립이도생) 윗사람 침범하기 좋아하지 않으면서 난리 일으키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아직 있지 않다. 군자는 근본에 힘쓰고, 근본이 서면 도가 생겨난다. 本, 基也. 基立而後可大成. 본은, 기초다. 기초가 서고 나서 크게 이룰 수 있다. 孝弟也者, 其為仁之本與! (효제야자 기위인지본여) 효와 제라는 것은, 아마도 인을 실천하는 근본일

[논어집주 자장(子張) 19-12] 子夏之門人小子 [내부링크]

子游曰: “子夏之門人小子, 當洒掃, 應對, 進退, 則可矣. 抑末也, 本之則無. 如之何?” (자유왈 자하지문인소자 당쇄소응대진퇴즉가의 억말야 본지즉무 여지하) 자유가 말하기를: 자하의 문인 제자들이, 청소, 응대, 진퇴에 당해서는 그럭저럭 괜찮다. 그러나 <이것은> 말단이니, 근본에서는 없다. 어찌할까? 洒, 色賣反. 掃, 素報反. 子游譏子夏弟子, 於威儀容節之間則可矣. 然此「小學」之末耳, 推其本, 如「大學」正心誠意之事, 則無有. 자유가 자하의 제자가, 위의와 용절의 사이에 대해 괜찮다고 했다. 그러나 이것은 작은 학문의 끝일 뿐이니, 그 근본을 미루어 아는, 큰 학문의 정심성의의와 같은 일은, 있지 않다고 비난했다. 子夏聞之曰: “噫! 言游過矣! 君子之道, 孰先傳焉? 孰後倦焉? 譬諸草木, 區以別矣. 君子之道, 焉可誣也? 有始有卒者, 其惟聖人乎!” (자하문지왈 희언유과의 군자지도 숙선전언 숙후권언 비저초목 구이별의 군자지도 언가무야 유시유졸자 기유성인호) 자하가 그것을 듣고 말하기를:

[논어집주 자장(子張) 19-13] 仕而優則學, 學而優則仕. (하는 일에 집중하고 힘이 남으면) [내부링크]

子夏曰: “仕而優則學, 學而優則仕.” (자하왈 임이우즉학 학이우즉임) 자하가 말하기를: 벼슬하고 여력이 있으면 배우고, 배우고 여력이 있으면 벼슬한다. 優, 有餘力也. 仕與學理同而事異, 故當其事者, 必先有以盡其事, 而後可及其餘. 우는, 여력이 있음이다. 벼슬과 이치를 배우는 것이 같으면서 다른 일이기 때문에, 그 일을 당하는 사람은, 반드시 먼저 그 일을 다해야 하고, 그 뒤에 여유에 미칠 수 있다. 然仕而學, 則所以資其仕者益深; 學而仕, 則所以驗其學者益廣. 그러므로 벼슬하고 배우면, 벼슬을 도와주는 것이 더욱 깊어지고; 학문하고 벼슬하면, 그 학문을 징험하는 것이 더욱 넓어진다.

[논어집주 자장(子張) 19-14] 喪致乎哀而止 (초상은 슬픔) [내부링크]

子游曰: “喪致乎哀而止.” (자유왈 상치호애이지) 자유가 말하기를: 초상은 슬픔에 이르러 그친다. 致極其哀, 不尙文飾也. 그 슬픔을 끝까지 다하고, 그럴듯하게 꾸미는 것을 숭상하지 않는다. 楊氏曰: “‘喪, 與其易也寧戚’, 不若禮不足而哀有餘之意.” 양씨가 말하기를: 상은, 잘 치러지는 것보다 슬픈 것이 낫고, 예가 부족하고 슬픔이 남는 것이 낫다는 뜻이다. 愚按: “而止”二字, 亦微有過於高遠而簡略細微之弊. 學者詳之. 내가 생각하기에: 이지 두 글자는, 또한 고원한 데에 지나침이 있고 세미한 것을 간략하게 보는 폐단이 있다. 배우는 자는 이것을 자세히 살펴라.

[논어집주 자장(子張) 19-15] 吾友張也, 爲難能也. 然而未仁 (자장은 인하지 않아!) [내부링크]

子游曰: “吾友張也, 爲難能也. 然而未仁.” (자유왈 오우장야 위난능야 연이미인) 자유가 말하기를: 내 벗 자장은, 어려운 일을 잘 한다. 그러나 인하지 않다. 子張行過高, 而少誠實惻怛之意. 자장의 행동이 고원한 것이 지나쳐, 성실과 측달(가엾게 여김)이 적다.

[논어집주 자장(子張) 19-16] 堂堂乎張也 [내부링크]

曾子曰: “堂堂乎張也, 難與並爲仁矣.” (증자왈 당당호장야 난여병위인의) 증자가 말하기를: 당당하구나 자장이여, 함께 인을 행하기가 어렵구나. 堂堂, 容貌之盛. 言其務外自高, 不可輔而爲仁, 亦不能有以輔人之仁也. 당당은, 용모가 성대함이다. 그 외양 힘써서 스스로 높은척 하니, <그를> 도와서 인을 행할 수 없고, 또한 다른 사람이 인을 행하는 것을 돕지 못한다. 范氏曰: “子張外有餘而內不足, 故門人皆不與其爲仁. 범씨가 말하기를: 자장이 밖으로는 넉넉하지만 안으로는 모자라기 때문에, 문인이 모두 그가 인하다고 인정하지 않았다. 子曰: ‘剛, 毅, 木, 訥近仁.’ 寧外不足而內有餘, 庶可以爲仁矣.”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강하고, 굳세고, 꾸밈 없고, 어눌한 것이 인에 가깝다고 했다. 차리리 밖으로 부족하더라도 안으로 넉넉하면, 인을 행하는 데 가까울 수 있다.

[논어집주 자장(子張) 19-17] 必也親喪乎 (자기를 다해야 한다면 친상일 것이다) [내부링크]

曾子曰: “吾聞諸夫子: ‘人未有自致者也, 必也親喪乎!’” (증자왈 오문저부자 인미유자치자야 필야친상호) 증자가 말하기를: 내가 선생님께 듣기로는: 사람에게는 자기를 다해야 할 것이 있지 않지만, 반드시 해야한다면 친상일 것이다!고 하셨다. 致, 盡其極也. 蓋人之眞情所不能自已者. 치는, 그 끝까지 다함이다. 사람의 진정이 스스로 그만둘 수 없는 것이다. 尹氏曰: “親喪固所自盡也, 於此不用其誠, 惡乎用其誠.” 윤씨가 말하기를: 친상은 진실로 자기를 다해야 할 것이니, 이것에 대해서 그 성을 쓰지 않은면, 어디에서 그 성을 쓰겠는가.

[논어집주 자장(子張) 19-18] 其不改父之臣, 與父之政, 是難能也. (바꾸지 않는 것이 어렵다) [내부링크]

曾子曰: “吾聞諸夫子: 孟莊子之孝也, 其他可能也; 其不改父之臣, 與父之政, 是難能也.” (증자왈 오문저부자 맹장자지효야 기타가능야 기불개부지신 여부지정 시난능야) 증자가 말하기를: 내각 선생님꼐 듣기로는: 맹장자의 효 중에서, 다른 것은 할 수 있지만; 아버지의 신하와 정치를 바꾸지 않은 것은, 하기 어렵다. 孟莊子, 魯大夫, 名速. 其父獻子, 名蔑. 獻子有賢德, 而莊子能用其臣, 守其政. 맹장자는, 노나라 대부로, 이름은 소이다. 그 아비 헌자는, 이름이 매다. 헌자에게 어짊과 덕이 있어서, 장자가 그의 신하를 쓸 수 있었고, 그의 정치를 지킬 수 있었다. 故其他孝行雖有可稱, 而皆不若此事之爲難. 그러므로 그 나머지 효행이 비록 칭찬할 만한 것이 있더라도, 모두 이 일이 어려움만 같지 않다.

[논어집주 자장(子張) 19-19] 上失其道, 民散久矣 [내부링크]

孟氏使陽膚爲士師, 問於曾子. (맹씨사양부위사사 문어증자) 맹씨가 양부를 사사로 삼자, <사사의 도리를> 증자에게 물었다. 陽膚, 曾子弟子. 양부는 증자 제자다. 曾子曰: “上失其道, 民散久矣. 如得其情, 則哀矜而勿喜.” (증자왈 상실기도 민산구의 여득기정 즉애긍이물희) 증자가 말하기를: 윗사람이 그 도를 잃어, 백성이 흩어진지 오래다. 만약 <죄를 지은> 사정을 알게 되면, 가엾게 여기고 기뻐하지 말아라. 民散, 謂情義乖離, 不相維繫. 민산은, 정과 의가 어그러지고 떠나가서, 서로 관계가 유지되지 않음이다. 謝氏曰: “民之散也, 以使之無道, 敎之無素. 故其犯法也, 非迫於不得已, 則陷於不知也. 故得其情, 則哀矜而勿喜.” 사씨가 말하기를: 민지산야는, 그들을 부리는 것에 도가 없고, 그들을 가르치는 것이 바탕이 없다. 그러므로 그들이 법을 어기고, 어쩔 수 없어서 다급한 것이 아니라면, 무지에 빠진 것이다. 그러므로 그 사정을 알면, 가엾게 여기고 기뻐하지 말아라.

[프랑스 성당] (파리 5구) 발드그라스 성당 (Église du Val de Grâce de Paris) [내부링크]

발드그라스(Val-de-Grâce) 교회로 널리 알려진 Notre-Dame du Val-de-Grâce는 파리 5구에 있는 프랑스 바로크 양식의 고전 양식 교회입니다. 혁명 이전에는 Val-de-Grâce의 왕실 수도원 교회였습니다. 1645년 4월, 오스트리아의 앤과 루이 14세(7세)는 20년 전에 설립된 발 드 그라스 수도원 교회의 첫 번째 돌을 놓았습니다. 교회는 1655년에 완성되었습니다. Val-de-Grâce 수도원은 혁명 동안 버려졌고 군대를 위한 병원이 되었습니다. 한때 군병원의 의복과 유품을 파는 곳으로 사용되었던 교회는 1818-18192년에 복원된 후 1826년에 다시 예배당으로 돌아갔다. 현재는 프랑스 군대의 교구 관할입니다. 교회는 라틴 십자가 형태로 설계되었고, 정면에서 보이는 돔이 웅장합니다. 발드그라스의 돔은 파리의 유명한 랜드마크 중 하나입니다. 돔 아래에는 "영광의 축복"(1663)이 그려져 있고 로마의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영감을 받은 캐노피가 있

[프랑스 풍경] (파리) 바가텔 식물원- 장미 공원 (Parc de Bagatelle de Paris) [내부링크]

< 블로뉴 숲(Bois de Boulogne) 중심부에 있는 Parc de Bagatelle은 파리 시립 식물원 4개 중 하나입니다. 1775년에 조성된 공원과 성은 Marie-Antoinette 여왕과 그녀의 처남 Artois 백작이 내기를 해서 64일 만에 건설되었습니다. Parc de Bagatelle은 산책과 휴식을 위한 장소입니다. 거대한 나무와 다양한 식물 외에도 작은 다리, 바위, 동굴, 물 거울 및 인공 폭포가 장소에 매력과 로맨스를 더합니다. 19세기 중국 탑은 이 공원의 진기한 것 중 하나입니다. 방문객은 특히 1,200종 10,000그루의 장미가 있는 장엄한 장미 정원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라고 파리 관광 안내 홈페이지에서 선전하고 있습니다. Parc de Bagatelle - Jardin botanique de Paris - Office de tourisme Paris Parc de Bagatelle - Jardin botanique de Paris - Le

[논어집주 자장(子張) 19-3] 子夏之門人問交於子張 (친구를 사귈 때는) [내부링크]

子夏之門人問交於子張. 子張曰: “子夏云何?” 對曰: “子夏曰: 可者與之, 其不可者拒之.” (자하지문인문교어자장 자장왈 자하운하 대왈 자하왈 가자여지 기불가자거지) 자하의 문인이 자장에게 교제를 물었다. 자장이 말하기를: 자하가 무엇이라 말하던가? 대답하여 말하기를: 자하왈: 사귈 만한 사람은 함께 하고, 사귈 만하지 않은 사람은 거부해라. 子張曰: “異乎吾所聞: 君子尊賢而容衆, 嘉善而矜不能. 我之大賢與, 於人何所不容? 我之不賢與, 人將拒我, 如之何其拒人也?” (자장왈 이호어소문 군자존현이용중 희선이긍불능 아지대현여 어인하소불용 아지불현여 인장거아 여지하기거인야) 자장이 말하기를: 내가 들은 것과 다르다: 군자는 현인을 존중하고 대중을 포용하니, 선인을 가상하게 여기고 무능한 사람을 가엾게 여긴다. 내가 크게 어질다면, 남들에 대해 용납하지 못할 것이 무엇인가? 내가 어질지 못하면, 사람들이 장차 나를 거부할 것이니, 내가 어찌 남을 거부할 수 있겠는가? 賢與之與, 平聲. 子夏之言迫

[논어집주 자장(子張) 19-4] 雖小道, 必有可觀者焉 (볼 만한 것이 있지만 막힐까 두렵다) [내부링크]

子夏曰: “雖小道, 必有可觀者焉; 致遠恐泥, 是以君子不爲也.” (자하왈 수소도 필유가관자언 치원공니 시이군자불위야) 자하가 말하기를: 비록 작은 도라도, 반드시 볼만한 것이 있으니; 원대한 곳에 이르려면 막힐까 두려우니, 그러므로 군자가 하지 않는다. 泥, 去聲. 小道, 如農圃醫卜之屬. 泥, 不通也. 소도는, 농포의복의 류이다. 니는, 통하지 않음이다. 楊氏曰: “百家衆技, 猶耳目鼻口, 皆有所明而不能相通. 非無可觀也, 致遠則泥矣, 故君子不爲也.” 양씨가 말하기를: 백가가 많은 기예는, 이목구비가, 모두 밝지만 서로 통하지 않음과 같다. 볼만한 것이 없지 않으나, 고원한 곳에 이르려면 막히기 때문에, 군자가 하지 않는다.

[논어집주 자장(子張) 19-5] 日知其所亡, 月無忘其所能 (날마다 배우고, 배운 것은 잊지 않고) [내부링크]

子夏曰: “日知其所亡, 月無忘其所能, 可謂好學也已矣.” (자하왈 일지기소망 월무망기소능 가위호학야이의) 자하가 말하기를: 날마다 (자가에게) 없는 것을 알고, 월마다 능한 것을 잊지 않으면, 호학이라고 할 수 있다. 亡, 讀作無. 好, 去聲. 亡, 無也. 謂己之所未有. 망은, 무다. 자기가 가지지 못한 것을 말한다. 尹氏曰: “好學者日新而不失.” 윤씨가 말하기를: 호학자는 날마다 새루워지고 잃지 않아야 한다.

[논어집주 자장(微子) 19-6] 博學而篤志, 切問而近思 (널리, 돈독하게, 절실하게, 가까이) [내부링크]

子夏曰: “博學而篤志, 切問而近思, 仁在其中矣.” (자하왈 박학이독지 절문이근사 인재기중의) 자하가 말하기를: 널리 배우고 뜻을 돈독하게 하고, 절실하게 묻고 가까이 생각하면, 인이 그 안에 있다. 四者皆學問思辨之事耳, 未及乎力行而爲仁也. 네 가지는 모두 배우고 묻고 생각하고 분별하는 일이니, 힘을 다해서 인을 행하는 것에는 미치지 못한다. 然從事於此, 則心不外馳, 而所存自熟, 故曰仁在其中矣. 그러나 이것에 일삼아 따르면, 마음이 밖으로 달리지 않고, 보존한 것이 스스로 익숙해지기 때문에, 인이 그 안에 있다고 말했다. 程子曰: “博學而篤志, 切問而近思, 何以言仁在其中矣? 정자가 말하기를: 널리 배우고 뜻을 돈독하게 하고, 절실하게 묻고 가까이 생각하는 것이, 어째서 인이 그 안에 있다고 말하는가? 學者要思得之. 了此, 便是徹上徹下之道.” 배우는 사람은 생각해서 그것을 얻는 것이 구해야 한다. 이것이 완료되면, 곧 위부터 아래까지 통하는 도를 알 것이다. 又曰: “學不博則不能守約,

[논어집주 자장(子張) 19-7] 君子學以致其道 [내부링크]

子夏曰: “百工居肆以成其事, 君子學以致其道.” (자하왈 백공거사이성기사 군자학이치기도) 肆, 謂官府造作之處. 致, 極也. 工不居肆, 則遷於異物而業不精. 사는, 관부에서 (물건을) 만드는 곳이다. 치는, 지극함이다. 장인이 공방에 있지 않으면, (마음이) 다른 일로 옮겨가서 일이 정밀하지 못하다. 君子不學, 則奪於外誘而志不篤. 군자가 배우지 않으면, 바깥의 유혹에 (뜻을) 빼앗겨서 뜻이 돈독하지 못하다. 尹氏曰: “學所以致其道也. 百工居肆, 必務成其事. 君子之於學, 可不知所務哉?” 윤씨가 말하기를: 배움은 도에 이르기 위한 방법이다. 백공이 공방에 거주하면, 반드시 일을 이루려고 힘쓴다. 군자가 배움에 대하면, 힘써야 할 곳을 알지 않겠는가? 愚按: 二說相須, 其義始備. 내가 생각히기에: 두 설이 서로 따르고, 그 뜻이 비로수 구비되었다.

[논어집주 자장(子張) 19-8] 小人之過也必文 (소인은 과실을 꾸민다) [내부링크]

子夏曰: “小人之過也必文.” (자하왈 소인지과야필문) 자하가 말하기를: 소인의 과실은 반드시 꾸밈이 있다. 文, 去聲. 文, 飾之也. 小人憚於改過, 而不憚於自欺. 故必文以重其過. 문은, 꾸밈이다. 소인이 잘못을 고치기를 꺼려하고, 자기를 속이기를 꺼려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반드시 꾸며서 그 과실을 더 중하게 한다.

[논어집주 자장(子張) 19-9] 君子有三變 (군자의 세 가지 모습) [내부링크]

子夏曰: “君子有三變: 望之儼然, 卽之也溫, 聽其言也厲.” (자하왈 군자유삼변 망지엄연 즉지야온 청기언야려) 자하가 말하기를: 군자는 세 번 변함이 있다: 멀리서 바라보면 점잖고 무게있고, 가까이서 대하면 온화하고, 그 말을 들으면 엄정하다. 儼然者, 貌之莊. 溫者, 色之和. 厲者, 辭之確. 엄연자는, 모습이 장중함이다. 온자는, 얼굴빛이 화평함이다. 려자는, 말이 확실함이다. 程子曰: “他人儼然則不溫, 溫則不厲, 惟孔子全之.” 정자가 말하기를: 다른 사람이 점잖으면 따뜻함이 없고, 따뜨하면, 엄정함이 없고, 오직 공자는 다 가졌다. 謝氏曰: “此非有意於變, 蓋並行而不相悖也, 如良玉溫潤而栗然.” 사씨가 말하기를: 이것은 변함에 의미가 있지 않고, 나란히 행하고 서로 어그러지지 않는 것이니, 좋은 옥이 따뜻하고 윤기 있으면서도 견실함이 있는 것과 같다.

[논어집주 자장(子張) 19-10] 君子信而後勞其民 (서로 믿음!) [내부링크]

子夏曰: “君子信而後勞其民, 未信則以爲厲己也; 信而後諫, 未信則以爲謗己也.” (자하왈 군지신이후노기민 미신즉이위려기야 신이후간 미신즉이위방기야) 자하가 말하기를: 군자는 믿게 하고 나서야 백성을 일 시키니, 믿음이 없으면 자기를 가혹하게 대한다고 여기고; 믿음을 얻고 나서야 간언할 것이니, 믿음이 없으면 자기를 비방한다고 여긴다. 信, 謂誠意惻怛而人信之也. 厲, 猶病也. 事上使下, 皆必誠意交孚, 而後可以有爲. 믿음은, 성의가 간절하고 남들이 믿는 것을 이른다. 려는, 괴롭힘과 같다. 윗사람을 모시고 아랫사람을 부릴 때, 모두 반드시 성의가 서로 믿어지고 나서야, 큰 일을 할 수 있다.

[논어집주 자장(子張) 19-11] 大德不踰閑 (큰 덕을 먼저 세워라) [내부링크]

子夏曰: “大德不踰閑, 小德出入可也.” (자하왈 대덕불유한 소덕출입가야) 자하가 말하기를: 대덕이 한계를 넘지 않으면, 작은 덕은 드나들 수 있다. 大德ㆍ小德, 猶言大節ㆍ小節. 閑, 闌也, 所以止物之出入. 言人能先立乎其大者, 則小節雖或未盡合理, 亦無害也. 대덕, 소덕은, 대절, 소절과 같다. 한은, 한정(경계)로, 물이 출입하는 것을 막는 것이다. 사람이 능히 큰 것에 먼저 세우면, 작은 예절이 비록 리에 완전히 합하지 않더라도, 또한 해가 없다. 吳氏曰: “此章之言, 不能無弊. 學者詳之.” 이 장은 폐단이 없을 수 없으니, 배우는 자가 자세히 살펴야 한다. 邢昺, 『論語註疏』曰: “此章論人之德有小大, 而行亦不同也. 閑猶法也. 大德之人謂上賢也, 所行皆不越法則也. 小有德者謂次賢之人, 不能不踰法, 有時踰法而出. 旋能入守其法, 不責其備, 故曰可也.” 丁若鏞, 『論語古今注』曰: “大德ㆍ小德之謂大節ㆍ小節, 古無可據. 『孟子』曰: ‘大德役小德,’ 『中庸』 曰: ‘大德敦化, 小德川流,’ 皆

[맹자집주(孟子集注) 공손추하(公孫丑下) 4-3] 若於齊, 則未有處也. 無處而餽之, 是貨之也. (일이 없는데 재물을 받으면 뇌물이다) [내부링크]

陳臻問曰: “前日於齊, 王餽兼金一百而不受; 於宋, 餽七十鎰而受; 於薛, 餽五十鎰而受. (진진문왈 전일어제 왕궤겸금일백이불수 어송 궤칠십일이수 어설 궤오십일이수) 진진이 물어 말하기를: 전에 제나라에서, 왕이 좋은 황금 일백 일(鎰)을 주었는데 받지 않고; 송나라에서, 칠십을 주었는데 받고; 설나라에서, 오십을 주었는데 받았다. 前日之不受是, 則今日之受非也; 今日之受是, 則前日之不受非也. 夫子必居一於此矣.” (전일지불수시 즉금일지수비야 금일지수시 즉전일지불수비야 부자필거일어차의) 전일 받지 않은 것이 옳다면, 오늘 받는 것은 옳지 않고; 오늘 받는 것이 옳다면, 전일 받지 않은 것은 옳지 않다. 선생님이 반드시 이것에서 하나에 해당합니다. 陳臻, 孟子弟子. 兼金, 好金也, 其價兼倍於常者. 一百, 百鎰也. 진진은, 맹자 제자다. 겸금은, 좋은 금이고, 그 가격이 보통 금의 두 배 이상이다. 일백은, 백일이다. 孟子曰: “皆是也. (맹자왈 개시야) 맹자가 말하기를: 모두 옳다. 皆適於義也

[맹자집주(孟子集注) 공손추하(公孫丑下) 4-4] 今有受人之牛羊而爲之牧之者, 則必爲之求牧與芻矣. (관리가 백성을 위해 해야할 일) [내부링크]

孟子之平陸. 謂其大夫曰: “子之持戟之士, 一日而三失伍, 則去之否乎?” 曰: “不待三.” (맹자지평륙 위기대부왈 자지지극지사 일일이삼시오 즉거지불호 왈 부대삼) 맹자가 평륙에 갔다. 그곳 대부에게 일러 말하기를: 당신은 창을 가진 전사가, 하루에 세 번 대오를 이탈하면, 죽이시나요? 아닌가요? 말하기를: 세 번 기다리지 않는다. 去, 上聲. 平陸, 齊下邑也. 大夫, 邑宰也. 戟, 有枝兵也. 士, 戰士也. 伍, 行列也. 去之, 殺之也. 평륙은, 제나라 하읍이다. 대부는, 읍재다. 극은, 가지가 있는 무기다. 사는, 전사다. 오는, 행렬이다. 거지는, 죽임이다. “然則子之失伍也亦多矣. 凶年饑歲, 子之民, 老羸轉於溝壑, 壯者散而之四方者, 幾千人矣.” 曰: “此非距心之所得爲也.” (연즉자지실오야역다의 흉년기세 자지민 노이전어구학 장자산이지사방자 기천인의 왈 차비거심지소득위야) 그러다면 당신이 대오를 이탈한 것이 또한 많다. 흉년에 기근이 들어, 당신 백성 중에, 늙은이는 도랑에서 야위어 구

[프랑스 풍경] (피레네) 에스파냐(스페인) 다리 (Le pont d'Espagne) [내부링크]

에스파냐 다리(Pont d'Espagne)는 오트 피레네(Hautes-Pyrénées) 주의 해발 약 1,500m에 있는 코르레(Cauterets) 마을에 있는 관광지입니다. 이곳은 원래 스페인과 교역을 하던 곳이었습니다. 19세기 중반부터 상류사회의 인기 명소가 되었고, 1960년대부터는 대규모 관광 명소가 되었습니다. 오늘날에는 D 920으로 Cauterets 마을을 통해서만 접근할 수 있으며, 해발 1,480m 지점에 관광객을 위해 거대한 주차장(입장료)이 있습니다. Pont d'Espagne는 여러 하이킹 루트의 시작점이면서 종착점입니다. 안내판에 나오는 시간은 다리 긴 서양인을 기준으로 했는지 모르겠지만 실제로는 시간이 더 걸립니다. 에스파냐 다리에 가면 고브호수를 같이 둘러보는 경우가 많다. 다리에서 고브 호수까지는 하이킹을 할 수 도 있고 곤돌라가 운행하는 계절에는 곤돌라를 타고 중간까지 올라갈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3시간 30분 코스가 적당하고 좋았다. 저 길은 에

[맹자집주(孟子集注) 공손추하(公孫丑下) 4-5] 有官守者, 不得其職則去; 有言責者, 不得其言則去. (책임질 자리에 있는 사람은 책임져야 한다) [내부링크]

孟子謂蚔䵷曰: “子之辭靈丘而請士師, 似也, 爲其可以言也. 今旣數月矣, 未可以言與?” (맹자위지와왈 자지사령구이청사사 사야 위기가이언야 금기수월의 미가이언여) 맹자가 (대부) 지와에게 일러 말하기를: 네가 영구의 (읍재)를 사양하고 사사가 되기를 청한 것이, 그럴 듯 한 것은, 그 자리가 간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수 개월이 지났는데도, 간언할 수 없었던가요? 蚔, 音遲. 䵷, 烏花反. 爲, 去聲. 與, 平聲. 蚔叶, 齊大夫也. 靈丘, 齊下邑. 似也, 言所爲近似有理. 可以言, 謂士師近王, 得以諫刑罰之不中者. 지협은, 제나라 대부다. 영구는, 제나라 읍이다. 사야는, 이른바 이치가 있는 것에 가까운 것이다. 가이언은, 사사가 왕에 가까우니, 형벌이 중도에 맞지 않는 것을 간할 수 있다는 말이다. 蚔䵷諫於王而不用, 致爲臣而去. (지와간어왕이불용 치위신이거) 치와가 왕에게 간언해서 쓰이지 않자, 신하 된 것을 돌려주고(벼슬에서 물러나서) 떠났다. 致, 猶還也. 치는, 돌려줌과 같다

[프랑스 성당] (파리 12구) 생 앙투안 성당 (Église Saint-Antoine des Quinze Vingts) [내부링크]

Saint-Antoine-des-Qinze-Vingts 교회는 파리 12구에 있는 가톨릭 교회입니다. 교회는 Paul Bischoff와 Lucien Roy의 도움으로 건축가 Joseph-Émile Vaudremer(1829-1914)에 의해 1902년에 세워졌습니다. 1802년 교구 교회가 된 Quinze-Vingts 호스피스의 예배당은 루이 9세가 1259년에 300명의 시각 장애인을 수용할 수 있는 Hospice des Quinze-Vingts(15 x 20)를 만든면서 세운 예배당이었습니다. 지방 자치 단체는 증가하는 인구에 비해 너무 작은 예배당을 교체하기를 원했습니다. 벽돌과 돌로 지어진 교회는 네오 로마네스크 양식입니다. 일부 부품과 장식은 Nancy School Art Nouveau의 전형입니다.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양식으로 조각상에서는 중성적인 느낌을 받습니다.

[프랑스 성당] (파리 17구) 생 샤를 드 몽소 성당 (Église Saint-Charles-de-Monceau) [내부링크]

생 샤를 드 몽소(Saint-Charles-de-Monceau) 교회는 파리 17구의 몽소 공원(Parc Monceau)와 Pont-Cardinet 역 사이에 있습니다. Homberg가 1897년에 지었고 Christian Labouret가 새로운 외관을 적용해 1908년에서 1912년까지 확장한 네오 로마네스크(néo-roman) 양식의 교회입니다. 내부에는 유리 제작자인 Fernand Rosey의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이 있습니다. 본당의 아치에 있는 성인들의 모습과 합창단에 있는 그리스도의 삶의 장면, 그리고 보행로(교회의 측랑에서 연결되는 합창단 주변의 회랑)에 있는 Saint Charles Borromeo의 삶의 장면이 유명합니다.

[프랑스 성당] (파리 8구) 생 사크르망(성체성사) 성당 (Eglise du Saint-Sacrementet, Chapelle Corpus Christi) [내부링크]

성체 교회는 23 Avenue de Friedland에 있으며 인접한 포토키 호텔의 별채로 1874년에 지어졌습니다. 성체 예배당(Corpus Christi)이라는 이름을 가진 스페인 공동체 교회입니다. 1882년 포토키 백작은 파리의 궁핍한 스페인 사람들을 위해 산 카를로스 폰 드 몬탈보 후작에게 임대했습니다. 임대는 파리에 있는 스페인 공동체의 이름으로 계속되었습니다. 성체성사를 모시는 사제회가 있는 곳이다. 신부인 Pierre-Julien Eymard(1811-1868)의 시신은 1877년부터 Corpus-Christi 예배당에 안치되어 있습니다. 그는 설교, 어린이와 청소년, 특히 가난한 사람들의 교리문답, 노동자의 복음화에 전념했습니다. 1856년에 그는 성체성사의 원천으로서 빈번한 영성체를 제공하는 성체성사 교부회를 설립했습니다. 1925년 시복되었고, 1962년 요한 23세에 의해 시성되었습니다.

[논어집주 자장(子張) 19-1] 士見危致命, 見得思義 (선비라고 할 수 있으려면) [내부링크]

子張曰: “士見危致命, 見得思義, 祭思敬, 喪思哀, 其可已矣.” (자장왈 사견위치명 견득사의 제사경 상사애 기가이의) 자장이 말하기를: 선비가 위기를 보면 목숨을 내놓고, 얻을 것을 보면 의를 생각하고, 제사는 공경함을 생각하고, 초상에서는 슬픔을 생각하면, 아마도 옳을 것이다. 致命, 謂委致其命, 猶言授命也. 四者立身之大節, 一有不至, 則餘無足觀. 치명은, 목숨을 바쳐 맡기는 것으로, 목숨을 주는 것을 말함과 같다. 네 가지는 입신의 큰 법로도, 하나라도 이르지 못함이 있으면, 나머지는 모두 볼 것이 없다. 故言士能如此, 則庶乎其可矣. 그러므로 선비가 이와 같을 수 있다면, 가함에 거의 가깝다고 말할 수 있다.

[논어집주 자장(子張) 19-2] 執德不弘, 信道不篤, 焉能爲有 (가치가 없다) [내부링크]

子張曰: “執德不弘, 信道不篤, 焉能爲有? 焉能爲亡?” (자장왈 집덕불홍 신도부독 언능유위 언능위망) 자장이 말하기를: 덕을 지키는 것이 넓지 못하고, 도를 믿는 것이 돈독하지 못하면, 어찌 있다고 할 수 있고, 어찌 없다고 할 수 있는가? 焉, 於虔反. 亡, 讀作無, 下同. 有所得而守之太狹, 則德孤; 有所聞而信之不篤, 則道廢. 焉能爲有無, 猶言不足爲輕重. 얻은 것이 있지만 지키는 것이 너무 좁으면, 덕이 외롭고; 들은 것이 있지만 믿음이 돈독하지 못하면, 도가 없어진다. 언능위유무는, 경중이 될 가치가 없다는 말과 같다.

[프랑스 성당] (파리 3구) 생 니콜라(니콜라오) 데 샹(Église Saint-Nicolas des Champs) [내부링크]

Saint-Nicolas-des-Champs 교회는 파리 3구의 생 마르탱 거리(rue Saint-Martin)에 있습니다. 교회는 원래부터 화려한 고딕 양식으로 1420년부터 1620년까지 200년 동안 5단계에 걸쳐 건설되었습니다. 교회는 성 니콜라오에게 헌정되었습니다. 니콜라오(12.6) - 가톨릭정보 - 가톨릭굿뉴스 가톨릭굿뉴스 가톨릭정보 입니다. maria.catholic.or.kr 254 Rue Saint-Martin, 75003 Paris, 프랑스 254 Rue Saint-Martin, 75003 Paris, 프랑스 15세기 초, 백년 전쟁으로 수많은 건물이 파괴되어 폐허가 되었지만, 1421년 영국이 파리 점령한 동안(1420~1436년) 아마도 우리가 지금 볼 수 있는 건물의 첫 번째 돌이 놓였을 것입니다. 예배당이 있는 통로와 7 개의 트라베가 있는 신자석을 가진 교회가 만들어 졌습니다. 이 첫 번째 단계는 1421년부터 1488년까지 오랜 기간 지속되지만 정확한

[프랑스 풍경] (피레네) 가르바니 원형극장(절벽)(Cirque de Garvanie) [내부링크]

가바르니의 원형 절벽(Cirque de Gavarnie)은 프랑스 남서부 피레네(Pyrénées) 산맥 중부의 스페인 국경에 가까운 곳에 있는 절벽입니다. 피레네(Pyrénées) 국립 공원 안에 있습니다. 빙하 침식으로 원형 극장과 같은 형태의 계곡이 만들어져서 원형극장(Cirque)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가바르니폭포 MXVV+QV Gavarnie-Gèdre, 프랑스 빅토르 위고는 거대한 크기와 고대 원형 극장을 닮은 말굽 모양 때문에 "자연이 만든 콜로세움"이라고 묘사했습니다. 절벽은 1997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 목록에 피레네 – 몽 페르두 세계 문화 유산의 일부로 등록되었습니다. 계곡의 너비는 가장 아래 쪽은 800m, 가장 윗쪽은 약 3,000m입니다. 그것을 둘러싼 암벽은 Cirque 바닥에서 최대 1,500미터 높이까지 올라갑니다. 절벽 하이킹을 하려면 우선 절벽 아래 마을은 가바르니(Gavarnie)로 가야합니다. 차로 이동할 경우 마을 입구에 있는 관광안내소 주

[프랑스 풍경] (파리 방센) 파리 꽃 공원 (Parc Floral de Paris) [내부링크]

Parc floral de Paris는 파리 12구의 뱅센 숲(Bois de Vincennes) 내에 있는 공원이자 식물원입니다. 1969년에 조성된 이 공원은 국제 원예 박람회의 유산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 박람회는 세계원예생산자 단체(AIPH,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Horticultural Producers) 후원 하에 조직되었으며 BIE(Bureau International des Expositions)에서 인정했습니다. 파리에 있는 4개의 식물원 중 하나이며 매년 주요 플라워 쇼가 열리는 곳입니다. 공원에서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Chateau-de-Vincennes입니다. 플로할 드 파리 공원 Rte de la Pyramide, 75012 Paris, 프랑스 파리에 있는 4개의 주요 식물원 중 하나로 매년 수백만 명의 관람객이 찾는 명소입니다. 1960~70년대에 지어진 다른 공원과 마찬가지로 공원은 식물원 뿐만아니라 놀이 공원 역할도 할 수

[맹자집주(孟子集注) 공손추상(公孫丑上) 3-8] 取諸人以爲善, 是與人爲善者也. 故君子莫大乎與人爲善. (다른 사람과 선을 함께 하는 것이 가장 훌륭하다) [내부링크]

孟子曰: “子路, 人告之以有過則喜. (맹자왈 자로 인고지이유과즉희) 맹자가 말하기를: 자로는, 사람들이 그에게 잘못이 있다고 일러주면 기뻐했다. 喜其得聞而改之, 其勇於自修如此. 그가 들어서 그것을 고치면 기뻐하고, 스스로 닦는 것에 용감함이 이와 같았다. 周子曰: “仲由喜聞過, 令名無窮焉. 今人有過, 不喜人規, 如諱疾而忌醫, 寧滅其身而無悟也. 噫!” 주자가 말하기를: 중유가 허물 듣기를 좋아해서, 높은 명성이 끝이 없었다. 지금 사람들은 허물이 있어서, 사람들이 충고하면 싫어하고, 병을 숨기고 고치기를 꺼리는 것처럼 하니, 정녕 그 몸을 없애고 깨달음이 없다. 程子曰: “子路, 人告之以有過則喜, 亦可謂百世之師矣.” 정자가 말하기를: 자로가, 사람들이 그에게 잘못을 일러주면 기뻐한 것은, 또한 백세의 스승이라고 할 수 있다. 禹聞善言則拜. (우문선언즉배) 우임금은 좋은 말을 들으면 절했다. 『書』曰: “禹拜昌言.” 蓋不待有過, 而能屈己以受天下之善也. 서에 말하기를: 우임금이 이치에 맞

[맹자집주(孟子集注) 공손추상(公孫丑上) 3-9] 伯夷隘, 柳下惠不恭. 隘與不恭, 君子不由也. (백이는 속이 좁고 유하혜는 공손하지 못하다) [내부링크]

孟子曰: “伯夷, 非其君不事, 非其友不友. 不立於惡人之朝, 不與惡人言. (맹자왈 백이 비기군불사 비기우불우 불립어악인지조 불여악인언) 맹자가 말하기를: 백이는, 섬길 만한 임금이 아니면 섬기지 않았고 , 벗할 만한 사람이 아니면 사귀지 않았다. 악인의 조정에 서지 않았고, 악인과 함께 말하지 않았다. 立於惡人之朝, 與惡人言, 如以朝衣朝冠坐於塗炭. 推惡惡之心, 思與鄕人立, 其冠不正, 望望然去之, 若將浼焉. (입어악인지조 여악인언 여이조의조관좌어도탄 추오악지심 사여향인립 기관부정 망망연거지 약장매언) 악인의 조정에 서고, 안인과 말하는 것은, 조정의 옷을 입고 조정의 관을 쓰고 진흙탕과 불구덩이에 앉은 것처럼 여겨서, 생각을 넓혀서 시골 사람과 함께 서 있어도, 그 관이 바르지 않으면, 마치 자신이 더럽혀질 것처럼, 먼 곳을 보는 것처럼 떠났다. 是故諸侯雖有善其辭命而至者, 不受也. 不受也者, 是亦不屑就已. (시고제후수유선기사명이지자 불수야 불수야자 시역불설취이) 그러므로 제후가 비록 (

[프랑스 성당] (피레네) 생사방 수도원 성당과 성모 예배당 (Abbatiale Romane de Saint-Savin-en-Lavedan ) [내부링크]

생싸방(Saint-Savin) 수도원은 Bigorre 지역에서 가장 큰 종교 중심지 중 하나였습니다. 수도원은 적어도 10세기부터 시작되었으며 이전에 샤를마뉴 대제(Charlemagne)가 Palatium Æmilianum("Emilian Palace")이라고 불렸던 Gallo-Roman 요새 대신 세워졌습니다. 1 Pl. du Castet, 65400 Saint-Savin, 프랑스 1 Pl. du Castet, 65400 Saint-Savin, 프랑스 6~7세기에도 Saint-Savin에 수도원이 있었습니다. Saint Savin은 Cabaliros산 중턱에서 은둔자로 은퇴하기 전에 수도원에 들렀습니다. 로마네스크 양식의 석회암 수도원 건설은 12세기부터 시작되었습니다. 1791년에 수도원은 교구 교회가 되었습니다. 1840년 역사적 기념물 목록에 등재된 이곳은 베네딕도회 수도원의 유일한 흔적을 보여줍니다. 이 성당에는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것이 하나 있다. 바로 해골 위에 만든

[프랑스 성당] (파리 16구) 파리 생 테레즈(데레사) 성소 (Sanctuaire Sainte-Thérèse de Paris) [내부링크]

생트 테레즈(데레사) 예배당은1923년 리지외의 카르멜(Carmel of Lisieux)이 기증한 성인의 작은 유물을 보관하고 있는 파리 최초의 성소이고 일년 내내 대중에게 열려 있습니다. 1866년 재단이 만들어진 파리 16구에 있습니다. 예배당의 역사는 1923년 재단에 들어오자마자 건축을 시작하기로 결심한 영적인 선교사인 다니엘 브로티(Daniel Brottier)에 신부의 역사와 얽혀 있습니다. 1차 대전이 끝나고 몇 년 동안, 프랑스는 고통스럽게 스스로를 재건하는 데에 매달렸습니다. 다니엘 브로티에(Daniel Brottier) 신부는 그에 상응하는 임무, 즉 오퇴이(Auteuil) 지역의 고아 견습생의 일을 감독하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재단은 거의 운영하기 힘든 지경이었고, 재정이 어려워지자 젊은이들은 오기를 거부했습니다. 브로티에 신부는 주변 사람들의 회의적인 시선에도 불구하고 재단 본부인 Jean de La Fontaine 40 rue에 축복받은 아기 예수의 데레사를

[프랑스 성당] (파리 15구) 생 레옹(레오1세) 성당(Église Saint-Léon) [내부링크]

Saint-Léon 교회는 파리의 15구에 있는 교구 교회입니다. 교회 건립을 허가한 기증자의 남편인 레옹 텔리에와 프랑스를 위해 죽은 그녀의 아들 예수회 신자 마르셀 텔리에를 기리기 위해 교황 레오1세의 이름을 따왔습니다. 레오 1세(대)(11.10) - 가톨릭정보 - 가톨릭굿뉴스 가톨릭굿뉴스 가톨릭정보 입니다. maria.catholic.or.kr 첫 번째 돌은 1924년 10월 15일 파리 대주교인 루이 뒤부아 추기경과 새 교회가 속했던 생장바티스트 드 그르넬의 사제 폴 루이 투제가 함께 축성했습니다. 1926년 6월 29일에는 Saint-Jean-Baptiste de Grenelle의 독립 본당으로 Saint-Léon 본당이 건립되었습니다. 교회는 에밀 브뤼네(Émile Brunet)가 설계했습니다. 외관은 로마네스크 양식을, 내부는 비잔틴 양식을 선택했습니다. 벽돌을 덮은 콘크리트로 구조로 지어졌습니다. 아르데코에서 영감을 받은 장식(스테인드 글라스, 모자이크, 조각, 철공

[맹자집주(孟子集注) 공손추상(公孫丑上) 3-6-a] 今人乍見孺子將入於井, 皆有怵惕惻隱之心. (우물에 빠진 돼지를 보면 측은지심이 생길까?) [내부링크]

孟子曰: “人皆有不忍人之心. (맹자왈 인개유불인지심) 맹자가 말하기를: 사람은 모두 (남에게) 차마 하지 못하는 마음이 있다. 天地以生物爲心, 而所生之物, 因各得夫天地生物之心, 以爲心. 所以人皆有不忍人之心也. 천지가 사물을 만드는 것을 마음으로 삼아, 만든 것이 사물이고, 이에 따라 각자 이 천지가 사물을 만든 마음을 얻어, 그것으로 마음을 삼는다. 사람이 모두 차마 하지 못하는 마음이 있는 까닭이다. 先王有不忍人之心, 斯有不忍人之政矣. 以不忍人之心, 行不忍人之政, 治天下可運之掌上. (선왕유불인지심 사유불인지정의 이불인지심 행불인지정 치천하가운지장상) 선왕이 차마 하지 못하는 마음을 가져서, 이에 차마 하지 못하는 정치를 가졌다. 차마 하지 못하는 마음으로, 차마 하지 못하는 정치를 펼치면, 천하를 다스리는 것이 손바닥 위에서 움직일 수 있다. 1. 可運之掌上 : 之는 諸(之+於)와 같은 용법으로 썼으며, 之는 天下를 받는다. 言衆人雖有不忍人之心, 然物欲害之, 存焉者寡, 故不能察識而

[맹자집주(孟子集注) 공손추상(公孫丑上) 3-6-b] 惻隱之心, 仁之端也; 羞惡之心, 義之端也; 辭讓之心, 禮之端也; 是非之心, 智之端也. (사단은 사람이 면 누구나 가진 것이다) [내부링크]

由是觀之, 無惻隱之心, 非人也; 無羞惡之心, 非人也; 無辭讓之心, 非人也; 無是非之心, 非人也. (유시관지 무측은지심 비인야 무수오지심 비인야 무사양지심 비인야 무시비지심 비인야) 이를 따라 본다면, 불쌍하게 여기는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고; 부끄러워하고 미워하는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고, 사양하는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고; 옳고 그름을 가리는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다. 惡, 去聲, 下同. 羞, 恥己之不善也. 惡, 憎人之不善也. 辭, 解使去己也. 讓, 推以與人也. 수는, 자기의 불선을 부끄럽게 여기는 것이다. 오는, 남의 불선을 미워하는 것이다. 사는, 자기를 없애는 것이다. 양은, 미루어 헤아려서 남과 함께 한다. 是, 知其善而以爲是也. 非, 知其惡而以爲非也. 人之所以爲心, 不外乎是四者, 故因論惻隱而悉數之. 言人若無此, 則不得謂之人, 所以明其必有也. 시는, 그 선을 알아서 바르다고 여기는 것이다. 비는, 악을 알아서 그르다고 여기는 것이다. 사람이 마음 삼는

[맹자집주(孟子集注) 공손추상(公孫丑上) 3-7] 天之尊爵也, 人之安宅也. 莫之禦而不仁, 是不智也. (누구도 막지 않는데 불인한 사람은 지혜롭지 않은 것이다) [내부링크]

孟子曰: “矢人豈不仁於函人哉? 矢人唯恐不傷人, 函人唯恐傷人. (맹자왈 시인기불인어함인재 시인유공불상인 함인유공상인) 맹자가 말하기를: 화살 만드는 사람이 어찌 갑옷 만드는 사람보다 어질지 않겠는가? 화살 만드는 사람은 오직 사람을 상하게 하지 못할까 걱정하고, 갑옷 만드는 오직 사람은 사람이 상할까 걱정한다. 巫匠亦然, 故術不可不愼也. (무장역연 고술불가불신야) 무당과 관을 만드는 기술자도 또한 그러하기 때문에, 기술은 신중하지 않을 수 없다. 1. 豈不仁於函人哉 : 於는 “~보다”라는 뜻의 비교를 나타는 글자이다. 형용사 뒤에 쓰는 於는 비교를 나타내는 글자로 보면 된다. 2. 術不可不愼 : 術의 원래 위치는 不可不愼의 다음이다. 즉, 원래 이 문장은 人不可以不愼術인데 術을 앞으로 내면서 일반적 주어 人을 생략하고 可以를 可로 바꾼 것이다. 앞에 주어가 올 경우에는 可以, 앞에 목적어가 오거나 뒤에 올 말을 강조해서 앞으로 낸 경우에는 可를 쓴다. 足이나 足以의 용법과 같다. 函,

[프랑스 성당] (파리 6구) 생 쉴피스(술피치오) 성당 (Église Saint-Sulpice) [내부링크]

생 쉴피스 교회(Saint-Sulpice)는 프랑스 파리의 로마가톨릭 교회이다. 노트르담 대성당보다 규모가 조금 더 작으며 도시에서 2번째로 큰 교회이이다. 교회의 역사는 12세기 초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이 지역의 두 번째 교회인 현재의 건물 건축은 1646년 시작되었다. 교회는 부르주의 주교였던 성 술피치오에게 헌정되었습니다. 술피치오(1.17) - 가톨릭정보 - 가톨릭굿뉴스 가톨릭굿뉴스 가톨릭정보 입니다. maria.catholic.or.kr 17세기 초 생 쉴피스 성당의 모습 교회는 오래된 역사나 규모, 예술적 가치 보다 소설이자 영화인 '다빈치코드'의 배경으로 더 유명하다. 회색 화강암으로 교회 바닥을 가르는 황동선인 '로즈 라인'과 이교도적이라 느낄 수도 있는 해시계(그노몬)가 성당 어딘가에 숨겨져 있다는 '성배의 비밀'을 보관한 장소가 맞다고 생각하게 만든다. 소설에 나오는 로즈라인은 바닥에서 교회 오른쪽 벽에 세워진 흰색 오벨리스크까지 연결되는데, 우리가 아는 본초 자

[프랑스 성당] (파리 1구) 생 로슈(로코) 성당(Eglise Saint Roch) [내부링크]

파리 1구 Saint-Honoré 거리에 있는 Saint-Roch 교회는 자크 르 메르시에(Jacques Le Mercier)의 초기 계획에 따라 1653년에서 1722년 사이에 지어졌습니다. 126미터 길이를 가진 바로크 양식 건물로는 파리에서 가장 큰 것 중 하나입니다. 성 로코에게 헌정되었습니다. 로코(8.16) - 가톨릭정보 - 가톨릭굿뉴스 가톨릭굿뉴스 가톨릭정보 입니다. maria.catholic.or.kr 교회의 설계는 1600년대에 지어진 전형적인 제수이트 모델을 따르고 있습니다. 제수이트 스타일로 지어진 로마의 제수 성당과 성 이냐시오 드 로욜라 성당 교회의 갈보리 예배당(La chapelle du Calvaire)은 팔코네(Falconet)의 설계에 따라 1754년에 교회 북쪽에 있는 오래된 묘지 자리에 세워졌습니다. 주축은 건물의 남북 축에 수직입니다. 예배당 건축은 1749년부터 1789년까지 본당 신부인 Jean-Baptiste Marduel이 주도했습니다. 예

[프랑스 성당] (파리 18구) 몽마르트 생 장(요한) 성당(Église Saint-Jean de Montmartre) [내부링크]

복음사가 요한(Saint-Jean l'Évangéliste) 교회라고도 불리는 생 장(Saint-Jean de Montmartre) 교회는 18구 아베스 거리(rue des Abbesses)의 몽마르뜨 뷰에 있는 가톨릭 교구 교회입니다. 요한(12.27) - 가톨릭정보 - 가톨릭굿뉴스 가톨릭굿뉴스 가톨릭정보 입니다. maria.catholic.or.kr 이 지역의 인구 증가 때문에 Saint-Pierre de Montmartre 교회는 신자들을 수용하기에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새로운 교회는 Viollet-le-Duc와 Henri Labrouste라는 두 명의 위대한 거장의 제자인 건축가 아나톨 드 보도(Anatole de Baudot)가 1894년부터 1904년까지 지었습니다. 특히 내부가 장식되지 않은 철근 콘크리트 구조가 특징인 파리에서 가장 독창적인 이 종교 건축물 중 하나입니다. 건축가는 1889년 엔지니어 Paul Cottancin(1865-1928)이 고안한 "Cottan

[프랑스 성지] (루르드) 베르나데트 순례길(Le Chemin de Bernadette), 바르트레(Bartrès) [내부링크]

루르드의 마사비엘 동굴(la Grotte de Massabielle)에서 바르트레(Bartrès)까지 이어지는 약 5 Km의 옛날 길을 말합니다. 성지에서 나와서 생 미셀 다리(Porte Saint-Michel)를 건너 닥터 부와사리 길(rue du Docteur Boissarie)에서 좌회전하여 GR101의 흰색과 빨간색 표시를 따라 가면 식사를 할 수 있는 매력적인 Bartrès 마을이 나옵니다. 바르트레는 베르나데트가 1844년 11월부터 1846년 4월 까지 어린 시절의 두 번째 해를 보낸 곳입니다. 그 뒤로 1857년 13살이던 베르나데트는 다시 이곳에서 양치기를 하며 약 5개월 머물렀습니다. 이 길을 따라 매년 3만 명 이상의 순례자가 루드드와 바르트레를 오갑니다. 동굴에서 베르나데트가 양치기를 했던 움막까지가 순례길로 표시되었고 베르나데트가 살던 마을은 좀 더 가야한다. 베르나데트가 어린 시절에 두 번 머물렀던 바르트레는 세례자 요한의 삶을 상징하는 14세기 말에 지어진

[프랑스 성당] (파리 16구) 생트 쟌(요안나) 드 샹탈 성당(Église Sainte-Jeanne-de-Chantal de Paris) [내부링크]

생트 쟌 드 샹탈(Sainte-Jeanne-de-Chantal) 교회는 파리 16 구에 있는 로마노-비잔틱 양식의 가톨릭 교회로, 포르트 드 생클라우드(Porte de Saint-Cloud) 광장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1920년대에는 포르트 드 생클루(Porte de Saint-Cloud) 지구가 호황을 누리고 있었고, 새로운 교회가 필요했습니다. 다행히도 François de Sales과 Jeanne de Chantal이 설립한 l'ordre de la Visitation 수녀원에 들어가기 전에 이웃의 파리지앵이 건축을 돕기 위해 많은 기부를 했습니다. 그리고 교회를 Chantal의 Saint Joan에게 헌정하도록 요청했습니다. 건축가 Julien Barbier (1869-1939)가 그 건축을 담당합니다. 건물은 20세기 콘스탄티노플에 있는 아야 소피아의 재발견 이후 매우 유행한 스타일인 비잔틴 스타일로 지어졌습니다. 공사는 1932년에 시작되었습니다. 르노 공장과 가까운 이

[프랑스 성당] (파리 14구) 묵주기도의 성모 성당 (Église Notre-Dame-du-Rosaire de Paris) [내부링크]

노트르담 뒤 로재르(Notre-Dame-du-Rosaire) 가톨릭 교회는 파리 14구 Plaisance 지구에 있습니다. 로만-비잔틴(Romano-Byzantine) 스타일로 Pierre Sardou의 계획에 따라 1910년에서 1911년 사이에 지어졌습니다. 교회는 파리에서 20세기 유산으로 분류된 건물 중 하나입니다.

[프랑스 성지] (루르드) 십자가의 길 (LE CHEMIN DE CROIX LOURDES) [내부링크]

1912년에 완성되어 에스펠뤼그 언덕에 위치한 이 십자가의 길은 길이가 1500미터이고 주철과 금으로 만든 115개 이상의 인물상이 있습니다. 각 스테이션은 후원자, 그룹 또는 교구가 기부했습니다. 원죄없이 잉태되신 성모 바실리카(Basilique de l'Immaculée-Conception de Lourdes) 옆에서 시작해서 언덕을 한 바퀴 돌아서 내려오는 길로 만들어졌다. 십자가의 길을 만들기 위해 높은 장소를 선택하는 것은 아주 흔한 일입니다. 이것은 "골고다", "두개골의 장소"라고 부르는 십자가에 못 박히신 장소를 부르는 단어의 의미를 과도하게 해석한 데서 비롯됩니다. 실제로는 불과 몇 미터의 절벽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상징적으로는 그것이 맞았습니다.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히심에 이어 부활하신 사건은 역사적으로 놀라운 사건입니다. 이 길은 비가 오거나 눈이 오는 날은 올라가기 쉽지 않습니다. 올라가는 길은 대체로 완만한 경사로 올라가지만 내려오는 길은 급경사로 조심

[맹자집주(孟子集注) 공손추상(公孫丑上) 3-3] 以德服人者, 中心悅而誠服也, (덕으로 복종하게 하면 진심으로 복종한다) [내부링크]

孟子曰: “以力假仁者霸, 霸必有大國, 以德行仁者王, 王不待大. 湯以七十里, 文王以百里. (맹자왈 이력가인자패 패필유대국 이덕행인자왕 왕부대대 탕이칠십리 문왕이백리) 맹자가 말하기를: 힘으로 인을 가장하는 사람은 패자고, 패자는 반드시 큰 나라를 가지고, 덕으로 인을 행하는 사람이 왕자고, 왕자는 큰 나라를 기다리지 않는다. 탕임금은 칠십 리, 문왕은 백 리로 (왕자가 되었다). 1. 湯以七十里, 文王以百里 : 湯과 文王 뒤에 王[왕자가 되다, 왕 노릇을 하다]이라는 동사가 생략되었다. 바로 앞 문장에 제시되어 있기 때문에 생략한 것이다. 力, 謂土地甲兵之力. 假仁者, 本無是心, 而借其事以爲功者也. 霸, 若齊桓ㆍ晉文是也. 以德行仁, 則自吾之得於心者推之, 無適而非仁也. 힘은, 땅과 병력의 힘을 말한다. 가인자는, 본래 이런 마음이 없는데도, 그 일을 빌려 공이 있다고 여겨지는 사람이다. 패는, 제환공과 진문공이 이들이다. 덕으로 인을 행하면, 스스로 내가 마음에 얻은 것이 미루어 헤아려

[맹자집주(孟子集注) 공손추상(公孫丑上) 3-4] 今國家閒暇, 及是時般樂怠敖, 是自求禍也. (미리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재앙을 피하지 못한다) [내부링크]

孟子曰: “仁則榮, 不仁則辱. 今惡辱而居不仁, 是猶惡溼而居下也. (맹자왈 인즉영 불인즉욕 금오욕이거불인 시유오읍이거하야) 맹자가 말하기를: 인하면 영예롭고, 불인하면 치욕스럽다. 지금 (임금이) 치욕스러운 것을 싫어하면서도 불인에 머무는 것은, 이것은 습한 것을 싫어하면서 낮은 곳에 머무는 것과 같다. 惡, 去聲, 下同. 好榮惡辱, 人之常情. 然徒惡之而不去其得之之道, 不能免也. 영화를 좋아하고 치욕을 싫어하는 것은, 사람의 보통의 인정이다. 그러나 단지 그것을 싫어하면서도 떠나서 바른 도를 얻지 않으면, 면할 수 없다. 如惡之, 莫如貴德而尊士. 賢者在位, 能者在職. 國家閒暇, 及是時明其政刑, 雖大國, 必畏之矣. (여오지 막여귀덕이존사 현자재위 능자재직 국가한가 급시시명기정형 수대국 필외지의) 만일 그것을 싫어한다면, 무엇도 덕을 귀하게 여기고 선비를 높이는 것 만한 것이 없다. 현자가 자리에 있고, 능력자가 직에 있으며, 나라가 평안하면, 이 때에 이르로 정사와 형벌을 밝히면, 비

[맹자집주(孟子集注) 공손추상(公孫丑上) 3-5] 如此, 則無敵於天下. 無敵於天下者, 天吏也. (민본정치는 천하무적이다) [내부링크]

孟子曰: “尊賢使能, 俊傑在位, 則天下之士皆悅而願立於其朝矣. (맹자왈 존현사능 준걸재위 즉천하지사개열이원립어기조의) 맹자가 말하기를: 어진 사람을 존중하고 능력 있는 사람을 부려서, 준걸을 자리에 있게 하면, 천하의 선비가 모두 기뻐하고 그 조정에 서기를 원한다. 朝, 音潮. 俊傑, 才德之異於衆者. 준걸은, 재주와 덕이 뭇 사람과 다르다. 市廛而不征, 法而不廛, 則天下之商皆悅而願藏於其市矣. (시전이부정 법이부전 즉천하지상개열이원자어기시의) 시장에 자릿세만 받고 (물품) 세금을 징수하지 않고, 관리하지만 자릿세도 받지 않으면, 천하의 모든 상인이 기뻐하고 그 시장에서 물건 보관하기를 원합니다. 1. 市廛而不征 : 市 앞에 於가 생략되어 있다. 이 문장은 원래 廛而不征於市인데, 市를 강조하여 앞으로 내면서 문장 앞에 있기 때문에 於를 생략하였다. 2. 法而不廛 : 而는 서술어를 이어주는 말이므로 而의 앞뒤에는 서술어가 하나씩 있다. 이 구절에서는 法과 廛이 서술어이다. 따라서 法은 “

[프랑스 성당] (파리 16구) 샤이오의 생 피에르(베드로) 성당 (Église Saint-Pierre-de-Chaillot) [내부링크]

Saint-Pierre de Chaillot 교구는 그 시작이 11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1790년에는 파리 교구의 51개 본당 중 하나였습니다. 현재의 교회는 1930년대에 두 단계로 지어졌고 1938년에 완공되었습니다. 당시 파리시의 수석 건축가였던 건축가 Émile Bois의 작품입니다. 예전 교회는 rue de Chaillot에 있었고, 벽돌 외관의 예배당만 Marceau 거리에 열렸습니다. 이 오래된 교회에는 Chaillot의 Vierge인 Vierge 동상을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습니다. 전형적인 1930년대 양식으로 지어진 교회는 비잔틴과 로마네스크 건축을 연상시키지만 1930년대의 건축물에 특유한 기하학적 구조는 콘크리트에 의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장식 요소 중에는 Henri Bouchard의 조각품, Mauméjean의 스테인드 글라스 창문, Moselle 화가 Nicolas Untersteller의 프레스코 등이 있습니다. 교회는 세 부분으로 구성

[프랑스 성당] (파리 16구) Saint-Honoré d’Eylau [내부링크]

1852년 건축가 E-A Debressenne은 현재 Place Victor Hugo에 Notre-Dame-de-Grâce de Passy를 위한 임시 예배당을 지었습니다. 1862년 Saint-Honoré 교구기 세워졌고, 임시로 쓰던 예배당이 너무 작아서 1897년에Paul Marbeau기 벽돌로 덮인 금속 구조로 설계한 현재 교회를 지었습니다. Eugène Grasset의 학생인 Raphaël Freida (1900-1909)의 디자인을 따라 만든 Gaudin 작업장의 대형 스테인드글라스 창 시리즈, Joseph Aubert (1923)가 만든 십자가의 길, Sainte-Thérèse 예배당에 있는 André Sauvage의 아르데코 벽화가 유명합니다.

[맹자집주(孟子集注) 공손추상(公孫丑上) 3-2-e] 自有生民以來, 未有孔子也. (세상에 사람이 생긴 이래 공자보다 뛰어난 사람은 없다) [내부링크]

“昔者竊聞之: ‘子夏ㆍ子游ㆍ子張皆有聖人之一體, 冉牛ㆍ閔子ㆍ顔淵則具體而微.’ 敢問所安.” (석자절문지 자하자유자장개유성인지일체 염우민자안연즉구체이미 감문소안) 예전에 제가 들으니: 자하, 자유, 자장은 모두 성인의 한 모습을 가졌고, 염우, 민자, 안연은 온전히 갖췄지만 미약했다고 했습니다. 감히 (선생님이 누구와 비교되면) 편안해 하는지를 묻고 싶습니다. 此一節, 林氏亦以爲皆公孫丑之問, 是也. 一體, 猶一肢也. 具體而微, 謂有其全體, 但未廣大耳. 安, 處也. 이 일절은, 임씨가 또한 모두 공손추의 질문으로 생각했는데, 옳다. 일체는, 사지 중 하나와 같다. 구체이미는, 전체를 가졌지만, 다만 넓고 크지 않은 것을 말한다. 안은, 처하는 것이다. 公孫丑復問孟子旣不敢比孔子, 則於此數子欲何所處也. 공손추가 다시 물어서 맹자가 이미 공자와 비교할 수 없다고 했는데, 여기에서 몇 몇 제자와 처하는 것을 어찌 하려고 원하는가. 曰: “姑舍是.” (왈 고사시) 이 문제는 잠시 제쳐두자. 舍, 上

[프랑스 성당] (파리 18구) 몽마르트 사크레 쾨르(예수성심) 바실리카(대성당) (Basilique du Sacré-Cœur) [내부링크]

프랑스 파리 18구의 몽마르트 언덕 꼭대기에 있는, '국민의 희망'으로 알려진 몽마르트 성심 대성당은 파리의 주요 종교 건물이자 성체 조배와 성체 성찬의 성소입니다. 정치적, 문화적 기념물인 이 교회의 건설은 1870년 전쟁 이후입니다. 1871년 구성된 국회가 1873년 7월 24일 통과된 법률로 공중의 사용을 선언했고, 건물은 공식적으로 1923년 완공되었습니다. 이 대성당을 건설하려는 의지는 성스러움을 재충전하고, 파리 코뮌의 사건에 따른 "도덕 질서" 수립이라는 목적에서 이루어졌습니다. 파리에서 가장 높은 지점 중 하나인 해발 130m에 지어졌고 83m 높이의 돔이 있어 멀리서도 잘 보입니다. 연간 약 1,100만 명의 순례자와 방문객이 방문하는 이곳은 노트르담 드 파리 대성당 다음으로 파리에서 두 번째로 많은 방문객이 찾는 종교 기념물입니다. 제3공화국이 선포된 날인 1870년 9월 4일에 펠릭스 푸르니에 주교가 낭트 교구의 본당 사제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1870년 프랑스-

[프랑스 성당] (파리 18구) 몽마르트 생 피에르(베드로) 성당 (Saint-Pierre de Montmartre) [내부링크]

Saint-Pierre de Montmartre 교회는 파리 18구의 몽마르트 언덕 꼭대기, 예수 성심 (Sacré-Coeur) 대성당 서쪽에 있는 로마 가톨릭 교구 교회입니다. 이 교회는 Saint-Jean de Montmartre 교회와 함께 몽마르트 언덕에 있는 두 개의 가톨릭 교구 교회 중 하나이며, Saint-Germain-des-Prés 이후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교구 교회가 되었습니다. 교회는 생 드니(Saint Denis)에게 헌정된 메로빙거 왕조의 바실리카를 계승했고, 그 중 5개의 수도와 4개의 대리석 기둥을 현재 교회에서 재사용하고 있으며, 기둥은 고대 사원에서 차례로 가져온 것입니다. 12세기 초에 매우 황폐해진 이 오래된 대성당을 뚱보왕 루이 6세가 1133년에 인수하고, 교황 외젠 3세가 1147년에 봉헌한 새로운 로마네스크 양식의 교회로 대체했습니다. 사보이아(Savoie)의 아델레이드 여왕은 동시에 교회 남쪽에 몽마르트르 왕립 수도원으로 알려진 베네딕도회

[프랑스 성지] (루르드) 로사리오의 성모 바실리카 (Basilique Notre-Dame-du-Rosaire de Lourdes) - 겨울 [내부링크]

로사리오 대성당(바실리카)는 1883년에서 1889년 사이에 지어진 로마-비잔틴 양식의 가톨릭 대성당으로 루르드(오트 피레네)에 있습니다. 이 성다은 루르드의 성모님 발현 이후 프랑스에서 가장 중요한 순례의 중심지인 루르드에 있는 3개의 바실리카 중에서 두 번째로 지어졌습니다. 1901년에 축성되었으며, 위쪽(원죄 없이 잉태되신 마리아 바실리카) 와 지하(성 비오 10세 바실리카)에 있는 성당과 구별하기 위해서 "하부 바실리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세 곳 모두 성역 단지의 일부를 형성합니다. 또한 루르드에는 시내 중심가에 본당 교회가 있는데, 이 교회는 베르나데트 수비루에게 성모 마리아가 발현할 당시 루르드의 본당 사제였던 도미니크 페이라말레 신부가 건설을 시작한 사크레 쾨르(예수 성심) 교회입니다. 순례자 수가 증가하고 처음 지어진 바실리카의 공간이 많이 부족해지자, 첫 번째 바실리카 앞에 지어진 로사리오(묵주) 대성당은 Léopold Hardy의 계획에 따라 지어졌으며 1901

[프랑스 성지] (루르드) 성 비오 10세 바실리카(Basilique Saint Pie X)_2021년 성모 발현일 기념 미사 [내부링크]

루르드의 성 비오 10세 대성당(바실리카) ( Basilica of Saint Pius X of Lourdes )은 루르드 성지 안에 있으며 , 성모 마리아가 베르나데트 수비루(Bernadette Soubirous)에게 발현한 지 100주년이 되는 1958년에 만든 가톨릭 대성당 입니다. 교황 비오 10세 에게 헌정했습니다. 성역의 산책로 아래에 지은 이 성당은 성역에서 순례자를 맞이하는 세 개의 성당 중 가장 최근에 지어진 가장 큰 성당입니다. 1958년에 축성된 이곳은 "위쪽" 대성당(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 대성당)과 "아래쪽"( 로사리오 대성당) 과 구별하기 위해 "지하 대성당"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원래 아이디어는 악천후에서도 행진을 할 수 있는 큰 쉼터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대성당은 최근에 시성된 교황 성 비오 10세 를 기리기 위해 명명되었습니다. 교황은 성 베르나데트의 삶에서 매우 중요한 성사인 성체성사에 더 많은 사람이 접근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한 사람입니다. 비

[프랑스 성지] (파리) 기적의 메달 성당 (Chapelle Notre-Dame-de-la-Médaille-Miraculeuse) [내부링크]

기적의 메달(Notre-Dame-de-la-Médaille-miraculeuse) 예배당은 파리 7구 에 있는 바오로 사랑의 딸회(Maison des Filles de la Charité) 시설에 있는 예배당입니다. 처음에 이 예배당은 1815년에 이곳에 세워진 사랑의 딸 수녀원의 개인 예배당이었습니다. 1830년 성모 마리아 발현 이후 1834년부터 기적의 메달이 매우 빠르게 성공하면서 예배당은 점차 확장되어 대중에게 공개되어 중요한 순례지가 되었습니다. 오늘날 이 예배당은 연간 200만 명의 방문객이 방문하여 파리에서 가장 방문객이 많은 명소 10곳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예배당에는 성 가타리나 라부레(Saint Catherine Labouré)와 Saint Louise de Marillac(사랑의 딸 회중 창립자)의 유물이 있습니다. 이 예배당에는 성 빈센트 드 폴(Saint Vincent de Paul)의 심장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Chapelle Notre-Dame de l

[맹자집주(孟子集注) 공손추상(公孫丑上) 3-2-a] 我四十不動心. (나는 사십에 마음이 움직이지 않았다) [내부링크]

公孫丑問曰: “夫子加齊之卿相, 得行道焉, 雖由此霸王不異矣. 如此, 則動心否乎?” (공손추문왈 부자가제지경상 득행도언 수유차패왕불이의 여차 즉동심불호) 공손추가 물어 말하기를: 선생님께서 제나라의 경상 자리를 얻어서, 도를 행할 수 있다면, 비록 이것으로 말미암아 패왕을 이루는 것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이와 같다면, 마음이 움직일까요, 그렇지 않을까요? 相, 去聲. 此承上章, 又設問孟子, 若得位而行道, 則雖由此而成霸王之業, 亦不足怪. 이것은 상장을 이어서, 또한 가정하여 맹자엑 물은 것으로, 만약 자리를 얻어 도를 행한다면, 비록 이것으로 말미암아 패왕의 업적을 이루더라도, 또한 이상하기에 부족하다. 任大責重如此, 亦有所恐懼疑惑而動其心乎? 큰 임무를 받고 중한 책임을 지는 것이 이와 같으니 또한 의혹을 두려워하고 마음이 움직이는 것이 있지 않겠는가? 孟子曰: “否. 我四十不動心.” (맹자왈 부 아사십부동심) 맹자가 말하기를: 아니다. 나는 사십 살에 부동심을 이뤘다. 四十强仕, 君子

[대성당의 시대] 고전 고딕 : 샤르트르 대 부르주(1180 - 1230) [내부링크]

샤르트르 대성당 (1194-1230) 부르주 대성당 (1195-1230) <역사적 배경> 12세기 말 필립 오귀스트(Philippe-Auguste) 시대부터 프랑스 군주제는 플랜태저넷(Plantagenet) 왕가와의 경쟁하면서 절대 권력과 영토의 확장을 통해 자신을 뚜렷이 드러냈습니다. 아키텐과 노르망디는 13세기 초에 프랑스에 합병되었고, 1229년에는 알비 십자군이 완료되고, 1271년 툴루즈 지역의 합병이 완료되었습니다. 신성로마제국 역시 부빈 전투 이후 프랑스 왕에 대한 우위를 잃었습니다. 그리하여 프랑스는 생루이가 지휘한 두 번의 십자군 전쟁과 파리에 유럽 최초의 대학 설립을 통해 서방 기독교 국가에서 첫 번째 강국으로서 지위를 누렸습니다. <건축적 특징> 고전 고딕양식은 우리가 <대성당의 시대>라고 부르는 시기를 13세기에 열었습니다. 이 시기는 성숙과 형태적인 균형의 시기에 해당합니다(대략 12세기 후반-1230년). 수백 개의 교회가 12세기 말의 새로운 원리를 따라서

[맹자집주(孟子集注) 공손추상(公孫丑上) 3-2-b] 夫志至焉, 氣次焉. 故曰: ‘持其志, 無暴其氣. (뜻을 잘 유지해라) [내부링크]

孟施舍似曾子, 北宮黝似子夏. 夫二子之勇, 未知其孰賢, 然而孟施舍守約也. (맹시사사증자 북궁유사자하 부이자지용 미지기숙현 연이맹시사수약야) 맹사는 증자와 비슷하고, 북궁유는 자하와 비슷하다. 두 사람의 용기는, 누가 더 현명한지 알지 못하지만, 맹사는 간략함을 지켰다. 夫, 音扶. 黝務敵人, 舍專守己. 子夏篤信聖人, 曾子反求諸己. 故二子之與曾子, 子夏, 雖非等倫, 然論其氣象, 則各有所似. 유는 남을 대적하는 것에 힘썼고, 사는 자기를 지키는 것을 주로 했다. 자하는 성인을 돈독하게 믿었고, 증자는 돌이켜 자기에게서 구했다. 그러므로 두 사람과 증자, 자하는, 비록 같은 등급의 부류가 아니지만, 그 기상을 이야기하자면, 각자 비슷한 것이 있다. 賢, 猶勝也. 約, 要也. 言論二子之勇, 則未知誰勝; 論其所守, 則舍比於黝, 爲得其要也. 현은, 이김과 비슷하다. 약은, 요약이다. 두사람의 용기를 논하자면, 누가 이기는지 알 수 없고ㅣ 그 지키는 것을 논하자면, 사가 유보다 뛰어나서, 그 요

[맹자집주(孟子集注) 공손추상(公孫丑上) 3-2-c] 我知言, 我善養吾浩然之氣. (호연지기를 길러야 하고 조장하지 말아야 한다) [내부링크]

“敢問夫子惡乎長?” (감문부자오호장) 감히 선생님이 어디에 뛰어나신지 묻습니다. 惡, 平聲. 公孫丑復問孟子之不動心所以異於告子如此者, 有何所長而能然, 而孟子又詳告之以其故也. 공손추가 맹자의 부동심이 고자의 부동심과 이처럼 다른 까닭과, 어디에 뛰어나고 능함이 있는지를 다시 물어서, 맹자가 다시 그에게 그 이유를 상세히 일러주었다. 曰: “我知言, 我善養吾浩然之氣.” (왈 아지언 아선양오호연지기) 말하기를: 나는 (남의) 말을 알고, 나는 내 호연지기를 잘 기른다. 知言者, 盡心知性, 於凡天下之言, 無不有以究極其理, 而識其是非得失之所以然也. 지언은, 마음을 다해서 본성을 알고, 천하 사람들이 하는 말이, 이치를 탐구하지 않는 것이 없으므로 그 시비득실이 그런 까닭을 알아야 한다. 浩然, 盛大流行之貌. 氣, 卽所謂體之充者. 本自浩然, 失養故餒, 惟孟子爲善養之以復其初也. 호연은, 성대하고 널리 퍼지는 모습이다. 기운은, 이른바 몸을 충만하게 한다. 본래 스스로 호연한 것은, 보살핌을 잃기

[맹자집주(孟子集注) 공손추상(公孫丑上) 3-2-d] 詖辭知其所蔽, 淫辭知其所陷, 邪辭知其所離, 遁辭知其所窮. (남의 말을 잘 알아들어야 한다) [내부링크]

“何謂知言?” (하위지언) 지언은 무엇을 말하는가요? 曰: “詖辭知其所蔽, 淫辭知其所陷, 邪辭知其所離, 遁辭知其所窮. (왈 피사지기소폐 음사지기소함 사사지기소리 둔사지기소궁) 말하기를: (한쪽으로) 치우친 말은 가려진 것을 알고, 방탕한 말은 그가 빠져있는 것을 알고, 거짓된 말은 (진실에서) 떨어진 것을 알고, 피하는 말은 (논리가) 막힌 것을 안다. 生於其心, 害於其政; 發於其政, 害於其事. 聖人復起, 必從吾言矣.” (생어기심 해어기정 발어기정 해어기사 성인복기 필종오언의) (네 가지 말은) 그 마음에서 생겨나서, 정치에 해를 끼치고; 정치에서 일어나서, 일에 해를 끼친다. 성인이 다시 일어나더라도, 반드시 내 말을 따를 것이다. 詖, 彼寄反. 復, 扶又反. 此公孫丑復問而孟子答之也. 詖, 偏陂也. 淫, 放蕩也. 邪, 邪僻也. 遁, 逃避也. 四者相因, 言之病也. 蔽, 遮隔也. 陷, 沈溺也. 離, 叛去也. 窮, 困屈也. 이것은 공손추가 다시 물어서 맹자가 답한 것이다. 피는 치우침

[대성당의 시대] 빛나는 고딕 (1230-1380) [내부링크]

[13세기: 대성당의 시대] 파리 노트르담 성당의 장미 창 보배 대성당의 성가대석 파리 생트 샤펠 (Sainte Chapelle) 스트라스부르그 대성당 신자석 다시 한 번, 이 양식은 1231년 생드니 수도원의 성가대 상부를 수리하면서 태어났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실제로 1240년대부터 적용되기 시작합니다. 당시 건설 중이던 건물은 즉시 이 새로운 "유행"을 고려해서 계획을 부분적으로 변경했습니다. 빛나는 고딕 양식은 1350년경까지 조금씩 발전하여 어느 정도 통일성을 유지하면서 유럽 전역으로 퍼져나갔다. 멀리 키프로스나 헝가리에서도 프랑스 건축가를 고용했습니다. 교회는 점점 더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보면 철골("보강석" 기술)을 사용하여 그러한 광대한 건물과 큰 창이 가능할 수 있었습니다. 창은 벽이 사라질 정도로 확장되었습니다. 기둥은 돌의 골격을 형성하고 나머지는 유리로 채워서 풍부한 빛을 받았습니다. 밝아진 평면 구역은 Châlons에서와 같이 트리포리움을

[프랑스 성당] (파리 15구) 파도바의 생 앙투안(안토니오) 성당 (Église Saint-Antoine de Padoue de Paris) [내부링크]

Saint-Antoine-de-Padoue 가톨릭 교회는 Saint Antoine de Padoue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으며 파리 15구의 Boulevard Lefebvre에 있습니다. 1933년에서 1935년 사이에 지어진 이 교회는 Œuvre des Chantiers du Cardinal 계획에 따른 건축물의 일부입니다. 교회의 첫 번째 돌은 1933년 6월 11일 베르디에 추기경이 놓았습니다. 안토니오(6.13) - 가톨릭정보 - 가톨릭굿뉴스 가톨릭굿뉴스 가톨릭정보 입니다. maria.catholic.or.kr * Œuvre des Chantiers du Cardinal은 1931년 베르디에 추기경이 파리와 파리 지역의 가톨릭 교회 건축 및 유지 관리를 촉진하기 위해 만든 협회입니다. Chantiers du Cardinal이 제공하는 자금은 1905년 교회와 국가 분리법 이후에 지어진 건물, 즉 교구가 소유한 건물에 적용됩니다. 교회는 Léon Azéma의 계획에 따라 벽돌 트

[프랑스 성당] (파리 15구) 파리 라살레트의 성모님 성당 (Notre-Dame de La Salette) [내부링크]

1853년 Saint-Vincent-de-Paul의 종교인이 예배당이 있는 고아원을 만들었습니다. 1858년에 그들 기관에서 어린이들의 치유를 인정받아 고아원을 확장하기로 결정했을 때, 교회를 La Salette의 화해의 성모께 바쳤습니다. 20세기에는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 인구가 증가했습니다. 증가하는 지역의 영적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1963년과 1965년 사이에 새로운 교회를 세웠습니다. 건축가 Henri Colboc과 Jean Dionis du Sejour는 시멘트로 덮인 일종의 철근콘크리트 원형 홀을 설계했습니다. 교회는 조각가 Jean-Marie Baumel (문, 동상 및 십자가의 길)의 작품으로 채워졌습니다. 교회 건축은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서 영감을 받은 쇄신의 한 사례입니다. 매우 현대적으로 디자인한 건물은 Dantzig 거리와 Kronstadt 거리 사이에 있지만 이 두 거리에서 보이지 않습니다. Jean-Marie Baumel이 조각한 호두나무로 만든

[프랑스 성당] (파리 14구) 노동자의 성모님 성당 (Église Notre-Dame du Travail) [내부링크]

20세기 초 파리 만국 박람회 시설 건축을 위해 14구에 거주하던 수많은 노동자를 위해 지어진 이 건물은 노동 조건과 “노동”이라는 단어가 주는 의미에 경의를 표합니다. 너무 작아진 플레장스(Plaisance) 지역의 교회를 대체하기 위해 지어졌으며, 건축가 Jules-Godefroy Astruc(1862-1955)에 의해 1902년 4월에 완성되었고, 혁신적인 금속 프레임과 노출된 장선 프레임의 사용이 눈에 띕니다. 그의 종은 크림전쟁 중 점령한 도시인 세바스토폴(Sébastopol, 1855)에서 가져왔습니다. Jules-Godefroy Astruc 프로젝트의 중요한 혁신은 내부의 전통적인 아치와 기둥의 역할을 대체하는 프레임의 금속 구조입니다. 이 구조는 1889년에 완성된 에펠탑에서 영감을 받아 숨겨지지 않은 채 교회 내부에서 보이도록 했습니다. 이러한 금속 구조는 1897년의 초기 프로젝트에는 없었습니다. 이러한 설계는 종교 공동체가 가능한 가장 낮은 비용으로 건물을 완성하

[맹자집주(孟子集注) 양혜왕하(梁惠王下) 2-15] 滕, 小國也. 竭力以事大國, 則不得免焉. 如之何則可? (떠나거나 죽거나) [내부링크]

滕文公問曰: “滕, 小國也. 竭力以事大國, 則不得免焉. 如之何則可?” (등문공문왈 등소국야 갈력이사대국 즉부득면언 여지하즉가) 등문공이 물어 말하기를: 등나라는 작은 나라다. 힘을 다해서 큰 나라를 섬겨도 (화를) 면할 수 없다. 어찌하면 좋을까요? 孟子對曰: “昔者大王居邠, 狄人侵之. 事之以皮幣, 不得免焉; 事之以犬馬, 不得免焉; 事之以珠玉, 不得免焉. (맹자대왈 석자태왕거빈 적인침지 사지이피폐 부득면언 사지이견마 부득면언 사지이주옥 부득면언) 맹자가 대답하여 말하기를: 옛날에 태왕이 빈에 머물 때, 적인이 쳐들어 왔습니다. 가죽과 비단으로 그들을 섬겨도, (화를) 면할 수 없었고; 개와 말로 그들을 섬겨도, (화를) 면할 수 없었고; 옥구슬로 섬겨도, (화를) 면할 수 없었습니다. 皮, 謂虎ㆍ豹ㆍ麋ㆍ鹿之皮也. 幣, 帛也. 피는, 호랑이와 표범, 사슴 가죽이다. 폐는, 비단이다. 乃屬其耆老而告之曰: ‘狄人之所欲者, 吾土地也. 吾聞之也: ’君子不以其所以養人者害人. (내촉기기로이고지왈

[맹자집주(孟子集注) 양혜왕하(梁惠王下) 2-16] 行或使之, 止或尼之. 行止, 非人所能也. (가고 멈추는 것은 남이 시켜서 될 일이 아니다. 천명이다) [내부링크]

魯平公將出. 嬖人臧倉者請曰: “他日君出, 則必命有司所之. 今乘輿已駕矣, 有司未知所之. 敢請.” (노평공장출 폐인장창자청왈 타일군출 즉필명유사소지 금승여이가의 유사미지소지 감청) 노평공이 나가려고 할 때, 총애받던 신하 장창이 청해 말하기를: 다른 날 임금이 나갈 때는, 반드시 유사에게 갈 곳을 명하였다. 지금 수레를 준비하고 멍에를 매었을 뿐, 유사가 갈 곳을 알지 못합니다. (어디를 가시는지) 감히 묻습니다. 乘, 去聲. 乘輿, 君車也. 駕, 駕馬也. 승여는, 임금의 마차다. 가는, 말의 멍에다. 公曰: “將見孟子.” (공왈 장견맹자) 공이 말하기를: 맹자를 보러 가려한다. 曰: “何哉? 君所爲輕身以先於匹夫者, 以爲賢乎? 禮義由賢者出. 而孟子之後喪踰前喪. 君無見焉!” 公曰: “諾.” (왈 하재 군소위경신이선어필부자 이위현호 예의유현자출 이맹자지후상유전상 군무견언 공왈 낙) 말하기를: 무슨 일인가요? 임금이 몸을 낮추어서 필부에게 먼저 (예를) 하는 것이, (그가) 현명하다고 여겨

[맹자집주(孟子集注) 공손추상(公孫丑上) 3-1-a] 夫子當路於齊,管仲ㆍ晏子之功, 可復許乎? (관중과 안자 정도면 정치를 잘한 사람이지요?) [내부링크]

公孫丑問曰: “夫子當路於齊,管仲ㆍ晏子之功, 可復許乎?” (공손추문왈 부자당로어제 관중안자지공 가복허여) 공손추가 물어 말하기를: 선생님이 만약 제나라에서 요직에 있다면, 관중과 안자의 공적을, 다시 기대할 수 있을까요? 復, 扶又反. 公孫丑, 孟子弟子, 齊人也. 當路, 居要地也. 管仲, 齊大夫, 名夷吾, 相桓公, 霸諸侯. 許, 猶期也. 孟子未嘗得政, 丑蓋設辭以問也. 공손추는, 맹자 제자로, 제나라 사람이다. 당로는, 요직에 있는 것이다. 관중은, 제나라 대부로, 이름이 오고, 환공을 도와 제후의 으뜸이 되었다. 허는, 약속과 같다. 맹자가 일찌기 정치를 얻지 못해서, 추가 대략 가정하는 말로 물었다. 孟子曰: “子誠齊人也, 知管仲, 晏子而已矣. (맹자왈 자성제인야 지관중 안자이이의) 맹자가 말하기를: 너는 정말 제나라 사람인 것이, 관중과 안영만을 알 뿐이로구나. 齊人但知其國有二子而已, 不復知有聖賢之事. 제나라 사람은 다만 그 나라에 두 사람이 있는 것만 알고, 성현의 일을 알지

[맹자집주(孟子集注) 공손추상(公孫丑上) 3-1-b] 飢者易爲食, 渴者易爲飮.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주는 일은 오히려 쉬운 일이다) [내부링크]

曰: “若是, 則弟子之惑滋甚. 且以文王之德, 百年而後崩, 猶未洽於天下; (왈 약시 즉제자지감자심 차이문왕지덕 백년이후붕 유미흡어천하) 말하기를: 만약 그렇다면, 제자의 의혹이 더 커졌습니다. 또한 문왕의 덕으로, 백년을 다스리다 죽었는데, 아직 천하에 (교화가) 두루 미치지 않고; 武王ㆍ周公繼之, 然後大行. 今言王若易然, 則文王不足法與?” (무왕주공계지 연후대행 금언왕약이연 즉문왕부족법여) 무왕과 주공이 그것을 이어받고 나서, 크게 행해졌습니다. 지금 왕 노릇이 쉽다고 말한다면, 문왕은 본받기에 부족한 것인가요? 易, 去聲, 下同. 與, 平聲. 滋, 益也. 文王九十七而崩, 言百年, 擧成數也. 자는, 더함이다. 문왕이 구십칠 년을 살고 죽었는데, 백 년이라고 말한 것은, 완성된 수를 든 거이다. 文王三分天下, 纔有其二; 武王克商, 乃有天下. 周公相成王, 制禮作樂, 然後敎化大行. 문왕이 천하를 삼분해서, 그 중 겨우 둘을 가졌고; 무왕이 상나라를 이기고, 천하를 가졌다. 주공이 성왕을

[프랑스 성당] (파리 14구) 생 도미니크(도미니코) 성당 (Église Saint-Dominique de Paris) [내부링크]

17 세기가 되면서 이 지역은 Port-Royal 수도원이 생기고 천문대가 만들어지면서 발전하기 시작했습니다. 19세기에는 급격한 도시화가 뒤따릅니다. 인구 유입과 함께 종교적 건물의 필요성에 따라 건축가 Georges Gaudibert이 1913년부터 1921년까지 Saint-Dominique 교회를 건설하게 되었습니다. 생 도미니크(Saint Dominique)는 Romano-Byzantine 양식의 건물(당시 매우 유행)을 연상시키고, 건축가는 건물에 개인적인 아이디어를 담는데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건물은 파리에서 철근콘크리트로 지어진 최초의 교회 중 하나입니다. 내부는 가짜 돌로 장식하지 않고 국립 장식 예술 학교의 건축 교수이자 장식 구성 교수였던 Camille Boignard가 조각한 꽃 밴드와 모자이크로 코팅되어 있습니다. 성모 예배당은 교회의 삶에서 마리아의 위치를 돋보이게 하는 것이 중요하기를 원했던 Léon Adolphe Amette 추기경 (1850-1920)의

[프랑스 성당] (파리 14구) 몽후쥬 생 피에르(베드로) 성당 (Église Saint-Pierre-de-Montrouge) [내부링크]

생 피에르(Saint-Pierre-de-Montrouge) 교회는 파리 14구에 있는 Émile Vaudremer의 설계에 따라 19세기 후반에 지어진 교구 교회입니다. 첫 번째 교회는 1847년 12월에 "프랑스 가톨릭 교회"라는 새로운 종파의 창설에 대한 반응으로 개교했습니다. 1863년부터 1869년까지 지어진 현재의 교회는 1872년에 완성된 종탑의 상부를 제외하고는 오스만(Haussmann) 계획의 일부로 시작되었습니다. 삼각형 모양의 부지 끝에는 네오 로마네스크 양식의 반원형 포털이 있으며 그 위에 종탑이 있습니다.교회는 코린트식 수도가 있는 아케이드로 두 개의 측면 통로를 분리하고 하나의 본당이 있는 형태입니다. transept의 교차점에는 큰 반원형 돔이 있고 그 아래에 시보리움이 있습니다. 입구는 동쪽으로 세례반이 있고, 서쪽으로 예수의 유명한 말('너는 베드로이고 이 반석에 내 교회를 세울 것입니다')이 새겨진 있는 성 베드로 동상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맹자집주(孟子集注) 양혜왕하(梁惠王下) 2-11] 臣聞七十里爲政於天下者, 湯是也. 未聞以千里畏人者也. (칠십 리 땅으로 정치하는데, 천 리 땅으로 두려워한다) [내부링크]

齊人伐燕, 取之. 諸侯將謀救燕. (제인벌연 취지 제후장모구연) 제나라가 연나라를 침공해서, 연나라를 취했다. 제후가 장차 연나라를 구원할 계획을 모의했다. 宣王曰: “諸侯多謀伐寡人者, 何以待之?” (선왕왈 제후다모벌과인자 하이대지) 선왕이 말하기를: 많은 제후들 중에 과인을 침공하려고 모의하는 자들이 많다는데, 어찌 대처할까요? 孟子對曰: “臣聞七十里爲政於天下者, 湯是也. 未聞以千里畏人者也. (맹자대왈 신문칠십리위정어천하자 탕시야 미문이천리외인자야) 맹자가 대답하여 말하기를: 신이 칠십리의 땅으로 천하에 정치했다는 것을 들었는데, 탕임금이 그렇습니다. 천리의 땅으로 남을 두려워했다는 것을 듣지 못했습니다. 千里畏人, 指齊王也. 천리의 땅으로 남을 두려워하는 것은, 제나라 왕을 가리킨다. 『書』曰: ‘湯一征, 自葛始. 天下信之. 東面而征, 西夷怨; 南面而征, 北狄怨. (서왈 탕일정 자갈시 천하신지 동면이정 서이원 남면이정 북이적) 서에 이르기를: 탕임금이 처음 정벌을, 갈나라부터 시작

[스페인 성당] (바르셀로나) 세 마리아의 바실리카 (Basilica of Santa Maria del Mar) [내부링크]

세 마리아(산타 마리아 델 마르) 바실리카(카탈루냐어: Basílica Santa Maria del Mar, 스페인어: Basílica de Santa María del Mar)은 바르셀로나 리베라 지구에 있는 교회입니다. Catedral de la Ribera(또는 Catedral del Mar)로 널리 알려진 이 작은 소바실리카는 건축가 Berenguer de Montagut가 Ramon Despuig와 협력하여 1329년에서 1383년 사이에 카탈로니아 고딕 양식으로 건축했습니다. * 거룩한 마리아 또는 세 명의 마리아는 가톨릭 전승에서 세 여자 제자를 말합니다. 막달라 마리아, 살로메 마리아, 자코베 마리아는 공관 복음서에서 십자가 발치에 서 있는 세 여자로 기록했습니다. 9세기 중반의 기독교 전승에 따르면 세 마리아는 예수의 할머니인 안나가 세 번 결혼으로 낳은 세 딸이라고 합니다. 일부 전승에서는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후 일요일에 그의 시신을 방부 처리하기 위해

[맹자집주(孟子集注) 양혜왕하(梁惠王下) 2-12] 戒之戒之! 出乎爾者, 反乎爾者也. (네게서 나온 것은 네게로 돌아간다) [내부링크]

鄒與魯鬨. 穆公問曰: “吾有司死者三十三人, 而民莫之死也. 誅之, 則不可勝誅; (추여노홍 목공문왈 오유사사자삼십삼인 이민막지사야 주지 즉가승주) 추나라와 노나라가 싸웠다. 목공이 물어 말하기를: 내가 관리 중에 죽은 사람이 삼십삽 명이 있는데, 백성 중에 아무도 죽지 않았다. 그들을 (다) 죽이자니, 죽일 수 없을 만큼 많고; 不誅, 則疾視其長上之死而不救, 如之何則可也?” (불주 즉질시기장상지사이불구 여지하즉가야) 죽이지 않으려니, 윗사람의 죽음을 보고 구하지 않은 것이 괘씸하니, 어찌해야 좋을까요? 鬨, 胡弄反. 勝, 平聲. 長, 上聲, 下同. 鬨, 鬪聲也. 穆公, 鄒君也. 不可勝誅, 言人衆不可盡誅也. 長上, 謂有司也. 民怨其上, 故疾視其死而不救也. 홍은, 싸우는 소리다. 목공은, 추나라 임금이다. 불가승주는, 사람이 많아 다 죽일 수 없다는 말이다. 장상은, 임무를 맡은 관리를 말한다. 백성이 그 윗사람을 원망하기 떄문에, 그 죽음을 보고도 구하지 않은 것이 밉다. 孟子對曰: “

[맹자집주(孟子集注) 양혜왕하(梁惠王下) 2-13] 與民守之, 效死而民弗去, 則是可爲也. (백성과 함께 목숨을 바치면 지킬 수 있다) [내부링크]

滕文公問曰: “滕, 小國也, 間於齊楚. 事齊乎? 事楚乎?” (등문공문왈 등소국야 간어제초 사제호 사초호) 등문공이 물어 말하기를: 등나라는, 작은 나라인데, 초나라와 제나라 사이에 있습니다. 제나라를 섬길까요? 초나라를 섬길까요? 間, 去聲. 滕, 國名. 등은, 나라 이름이다. 孟子對曰: “是謀非吾所能及也. 無已, 則有一焉: (맹자대왈 시모비오소능급야 무이 즉유일언 ) 맹자가 대답하여 말하기를: 이런 계획은 내가 미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만두지 말라고 하시면, 하나 방법이 있긴 합니다. 鑿斯池也, 築斯城也, 與民守之, 效死而民弗去, 則是可爲也.” (착사지야 축사성야 여민수지 효사이민불거 즉시가위야) 해자를 깊이 파고, 성을 높게 쌓고, 백성과 함께 지키고, 죽음에 이르러도 백성이 떠나지 않으니, 이것은 괜찮습니다. 無已見前篇. 一, 謂一說也. 效, 猶致也. 國君死社稷, 故致死以守國. 至於民亦爲之死守而不去, 則非有以深得其心者不能也. 무이는 전 편에 보았다. 일은, 한 가지 설

[맹자집주(孟子集注) 양혜왕하(梁惠王下) 2-14] 若夫成功, 則天也. 君如彼何哉? 彊爲善而已矣. (선을 행하는 데 힘쓸 뿐이다) [내부링크]

滕文公問曰: “齊人將築薛, 吾甚恐. 如之何則可?” (등문공문왈 제인장축설 오심공 여지하즉가) 등문공이 물어 말하기를: 제나라가 설 땅에 성을 쌓으려고 하는데, 내가 매우 두렵습니다. 어찌하면 좋을까요? 薛, 國名, 近滕. 齊取其地而城之, 故文公以其偪己而恐也. 설은, 나라 이름으로, 등나라와 가깝다. 제나라가 그 땅을 취해서 성을 만들었기 때문에, 문공이 자기가 핍박당할까 두려웠다. 孟子對曰: “昔者大王居邠, 狄人侵之, 去之岐山之下居焉. 非擇而取之, 不得已也. (맹자대왈 석자태왕거빈 적인침지 거지기산지하거언 비택이취지 부득이야) 맹자가 대답하여 말하기를: 옛날에 태왕이 빈 땅에 머무를 때, 오랑캐가 침입하자, 떠나서 기산 아래에서 살았습니다. 선택한 것이 아니라 취한 것이니, 어쩔 수 없는 것입니다. 邠, 與豳同. 邠, 地名. 言大王非以岐下爲善, 擇取而居之也. 詳見下章. 빈은, 지명이다. 태왕이 기산 아래서 선을 행하려는 것이 아니라, 택하고 취해서 살았다. 자세한 것은 아래 장에서

[프랑스 성당] (파리 15구) 그르넬 생 장 밥티스트(세례자 요한) 성당 (Église Saint-Jean-Baptiste de Grenelle) [내부링크]

19세기 초, 현재의 Saint-Lambert 교회를 짓기 전의 건물이 너무 작아서 급격하게 늘어나는 지역 인구를 다 받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1828년과 1831년 사이에 멀지 않은 곳에 새로운 예배당을 세웠습니다. 새로운 성당은 건축가 Léonard Bontat의 계획에 따라 지어진 Saint-Jean-Baptiste-de-Grenelle이었습니다. Grenelle 평야에 있었고 땅을 기증한 사람은 Léonard-Jean-Baptiste라는 이름으로 교회를 헌납했습니다. 교회의 스타일은 왕정복고 이래 유행하는 로마 대성당의 스타일을 따라했습니다. 1924년과 1930년에 Chantiers du Cardinal 일환으로 성가대석 아래에 있는 예배당을 포함하여 교회를 확장했습니다. Saint-Jean-Baptiste 교회는 트랜셉트 교차점의 천장과 성모 예배당의 아치에 네 개의 벽화로 장식했습니다. 모든 창문에는 1930년에 Janiaud가 서명한 상당히 불투명한 노란색 스테인드글라

[맹자집주(孟子集注) 양혜왕하(梁惠王下) 2-7] 將使卑踰尊, 疏踰戚, 可不愼與 (현자를 등용하는 것은 낮은 자를 높이, 먼 자를 가까이 두는 것이다) [내부링크]

孟子見齊宣王曰: “所謂故國者, 非謂有喬木之謂也, 有世臣之謂也. 王無親臣矣, 昔者所進, 今日不知其亡也.” (맹자견제선왕왈 소위고국자 비위유교목지위야 유세신지위야 왕무친신의 석자소진 금일부지기망야) 맹자가 제나라 선왕을 보고 말하기를: 이른바 오랜 나라는, 큰 나무가 있다고 말해지는 나라가 아니라, 세신(대를 이어 벼슬하는 신하)이 있는 나라입니다. 왕께서는 친한 신하도 없고, 예전에 등용한 사람이, 오늘 없어진 것도 알지 못합니다. 世臣, 累世勳舊之臣, 與國同休戚者也. 親臣, 君所親信之臣, 與君同休戚者也. 세신은, 대를 이어 나라에 공로가 있는 신하로, 나라와 함께 기쁨과 슬픔을 같이한다. 친신은, 임금이 친하고 믿을 수 있는 신하로, 임금과 함께 기쁨과 슬픔을 같이 한다. 此言喬木世臣, 皆故國所宜有. 然所以爲故國者, 則在此而不在彼也. 이 말은 교목과 세신이, 모두 오랜 나라에 마땅히 있어햐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오랜 나라라고 생각하는 것은, 이것에 있고 다른 것에 있지 않다. 昨日

[맹자집주(孟子集注) 양혜왕하(梁惠王下) 2-8] 殘賊之人謂之一夫. 聞誅一夫紂矣, 未聞弑君也. (나쁜 임금은 죽여도 되는 한 사내일 뿐이다) [내부링크]

齊宣王問曰: “湯放桀, 武王伐紂, 有諸?” 孟子對曰: “於傳有之.” (제선왕문왈 탕방주 무왕벌주 유저 맹자대왈 어전유지) 제선왕이 물어 말하기를: 탕임금이 걸왕을 쫒아내고, 무왕이 주왕을 정벌한 일이, 있습니까? 맹자가 대답하여 말하기를: 옛 책에 있습니다. 傳, 直戀反. 放, 置也. 『書』曰: “成湯放桀于南巢.” 방은, 버려둠이다. 서에 이르기를: 성탕이 걸을 남소로 내쫒았다고 했다. 曰: “臣弑其君可乎?” (왈 신시기군가호) 말하기를: 신이 자기 임금을 시해해도 되는건가요? 桀ㆍ紂, 天子, 湯ㆍ武, 諸侯. 걸왕과 주왕은 천자다. 탕왕과 무왕은 제후다. 曰: “賊仁者謂之賊, 賊義者謂之殘, 殘賊之人謂之一夫. 聞誅一夫紂矣, 未聞弑君也.” (왈 적인자위지적 적의자위지잔 잔적지인위지일부 문주일부주의 미문시군야) 말하기를: 인을 해치는 사람을 도적이라 말하고, 의를 해치는 사람을 잔이라 말하고, 잔적은 사람은 한 사내라고 말합니다. 한 사내인 주를 죽였다고는 들었는데, 임금을 시해했다고는

[프랑스 성당] (파리 15구) 생 랑베르(람베르토) 성당 (Église Saint-Lambert de Vaugirard) [내부링크]

Saint-Lambert de Paris 교회 또는 Saint-Lambert de Vaugirard 교회는 파리 15구의 있는 네오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진 교회입니다. 13세기에 300명의 주민이 생제르맹 데프레의 수도사들이 마굿간 계곡이라고 부르던 "Valboistron" 또는 "Vauboitron"에 조성된 경작지로 이주했습니다. 주요 거리의 가장자리에 지어진 마을의 첫 번째 교회는 1342년 2월 23일 파리의 주교에 의해 본당으로 건립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노트르담에 헌정되었고, 1453년 마스트리흐트의 성 랑베르의 유물을 받았습니다. 그 이후로는 Notre-Dame-de-Saint-Lambert, 17세기부터는 단순히 Saint-Lambert라고 불렸습니다. 람베르토(9.17) - 가톨릭정보 - 가톨릭굿뉴스 가톨릭굿뉴스 가톨릭정보 입니다. maria.catholic.or.kr 교회는 대혁명 기간에 장식품과 유물을 없애고 사료 가게가 되었다가, 1795년 다시 예배 장소가

[오스트리아 성당] (잘츠부르크) 고요한 밤 기념 예배당 (Stille-Nacht-Kapelle)과 성 니콜라스 성당 (St. Nikolaus) [내부링크]

오베른도르프 베이 잘츠부르크(Oberndorf bei Salzburg)는 5850여 명의 주민이 사는 오스트리아의 작은 도시입니다. 도시는 독일 바이에른의 국경 마을(라우펜) 맞은편 잘차흐강의 오른쪽이고, 잘츠부르크 시내에서 약 18Km 북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캐롤로 유명한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은 1818년 오베른도르프의 성 니콜라우스 성당에서 초연되었습니다. 성당은 홍수로 무너져서 사라졌고, 그 자리에 기념 예배당을 지었다고 한다. Stille Nacht-Platz 1, 5110 Oberndorf bei Salzburg, 오스트리아 Stille Nacht-Platz 1, 5110 Oberndorf bei Salzburg, 오스트리아 오베른돌프는 잘츠부르크의 소금 무역을 중개하면서 많은 부를 쌓은 도시였다. 하지만, 철도가 놓이고 강을 통한 무역이 쇠퇴하면서 마을도 활력을 잃게 되었다고 한다. 현재의 독일 지역과 오스트리아 지역이 강을 중심으로 한 마을을 이루고 살았었

[맹자집주(孟子集注) 양혜왕하(梁惠王下) 2-9] 至於治國家, 則曰 ‘姑舍女所學而從我’, 則何以異於敎玉人彫琢玉哉. (현자에게 나를 따르라고 말하는 바보 왕이 되지 말아라) [내부링크]

孟子見齊宣王曰: “爲巨室, 則必使工師求大木. 工師得大木. 則王喜, 以爲能勝其任也. 匠人斲而小之, 則王怒, 以爲不勝其任矣. (맹자견제선왕왈 위거실 즉필사공사구대목 공사득대목 즉왕희 이위능승기임야 장인착소지 즉왕노 이위블승기임의) 맹자가 제선왕을 보고 말하기를: 큰 궁궐을 지으려면, 반드시 공사에게 큰 나무를 구하게 시킬 것입니다. 공사가 큰 나무를 구하면 왕이 기뻐하면서, 맡은 일을 완수했다고 여길 것입니다. 장인이 깍아서 그것을 작게 만들면, 왕이 노하면서, 그가 맡은 일을 완수하지 못했다고 여길 것입니다. 夫人幼而學之, 壯而欲行之. 王曰 ‘姑舍女所學而從我’, 則何如? (부인유이학지 장이욕행지 왕왈 고사여소학이종아 즉하여) 무릇 사람이 어려서 배운 것은, 나중에 커서 그것을 행하려는 것입니다. 왕이 말하기를: 마땅히 네가 배운 것을 버리고 나를 따르라고 말하면, 어찌할까요? 勝, 平聲. 夫, 音扶. 舍, 上聲. 女, 音汝, 下同. 巨室, 大宮也. 工師, 匠人之長. 匠人, 衆工人也.

[맹자집주(孟子集注) 양혜왕하(梁惠王下) 2-10] 避水火也. 如水益深, 如火益熱, 亦運而已矣. (표주박에 물 담아 환영한 것은 물과 불을 피하려는 것 뿐이다.) [내부링크]

齊人伐燕, 勝之. (제인벌연 승지) 제나라가 연나라를 침공해서, 승리했다. 按『史記』, ‘燕王噲讓國於其相子之, 而國大亂. 齊因伐之. 燕士卒不戰, 城門不閉, 遂大勝燕.’ 宣王問曰: “或謂寡人勿取, 或謂寡人取之. (제선왕왈 혹위과인물취 혹위과인취지) 제선왕이 말하기를: 누구는 나에게 취하지 말라 하고, 누구는 나에게 취하라고 합니다. 以萬乘之國伐萬乘之國, 五旬而擧之, 人力不至於此. 不取, 必有天殃. 取之, 何如?” (이만승지국벌만승지국 오순이거지 인력부지어차 불취 필유천앙 취지 여하) 만승지국이 만승지국을 공격해서, 50일 만에 이겼는데, 사람의 힘으로는 이것에 이르지 못합니다. 취하지 않으면, 반드시 하늘의 재앙이 있을 것입니다. 취하는 것이, 어떤가요? 乘, 去聲, 下同. 以伐爲宣王事, 與『史記』諸書不同, 已見序說. 침공한 것은 선왕의 일이기 때문에, 사기와 다른 책이 가지 않으니, 이미 서설에서 보았다. 孟子對曰: “取之而燕民悅, 則取之. 古之人有行之者, 武王是也. 取之而燕民不悅

[벨기에 성지] (바뇌) 가난한 자의 동정녀 성모 발현 성지 (Sanctuaire de la Vierge des Pauvres) [내부링크]

작은 Mariette Beco(1933년 1월 15일에서 3월 2일 사이)에게 8번 나타나신 성모님은 총 80개 단어만 말했습니다. 메시지의 나머지 부분은 손짓을 통한 초대, 미소, 부드러움과 겸손, 침묵의 기도, 직접적인 시선의 교환, 샘물을 향한 안내, 은총과 같은 환영하는 태도로 나타납니다. 메시지 (1933년 1월 15일) 저녁 7시 동생을 기다리던 마리에뜨는 몇미터 밖의 뜨락 한 지점에서 광채를 발하며 고개를 약간 왼쪽으로 기울인 채 움직이지 않고 서있는 한 부인을 발견하였다. 그 아름다운 부인은 마리에뜨에게 다가오라고 손짓했다. (1월 18일) 저녁 7시 쯤 마리에뜨는 지난 일요일에 부인이 나타났던 자리에서 묵주기도를 바쳤다. 20분 간의 기도가 끝났을 때 부인이 다시 나타나서 마리에뜨에게 따라오라고 손짓하며 뒤로 물러나셨다. 성모님은 '손을 물에 담가라. 이 샘물은 나를 위해 마련된 것이다.'라고 하셨다. (1월 19일) 저녁 같은 시간에 아름다운 여인은 자신의 새 이름

[맹자집주(孟子集注) 양혜왕하(梁惠王下) 2-5-a] 哿矣富人, 哀此煢獨. (문왕의 정치는 어려운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것이었다) [내부링크]

齊宣王問曰: “人皆謂我毁明堂. 毁諸? 已乎?” (제선왕문왈 인개위아훼명당 훼저 이호) 제선왕이 물어 말하기를: 사람들이 모두 나에게 (천자의 조회를 받던 자리인) 명당을 부수라고 합니다. 부술까요? 부수지 말까요? 趙氏曰: “明堂, 太山明堂. 周天子東巡守朝諸侯之處, 漢時遺址尙在. 조씨가 말하기를: 명당은, 태산의 명당이다. 주나라 천자가 동쪽으로 순수해서 제후의 조회를 받던 곳으로 한나라 때에도 옛 흔적이 아직 있었다. 人欲毁之者, 蓋以天子不復巡守, 諸侯又不當居之也. 王問當毁之乎? 且止乎?” 사람들이 그것을 부수려고 하는 것은, 대개 천자가 다시 순수하지 않고, 제후가 또한 거기에 머무는 것이 부당하다고 합니다. 왕이 마땅히 그것을 부숴야 하나요? 또는 부수는 것을 그만둬야 하나요? 한 것이다. 孟子對曰: “夫明堂者, 王者之堂也. 王欲行王政, 則勿毁之矣.” (맹자대왈 부명당자 왕자지당야 왕욕행왕정 즉물훼지의) 맹자가 대답하여 말하기를: 무릇 명당이란 것은, 왕도정치 하는 사람의 집입

[맹자집주(孟子集注) 양혜왕하(梁惠王下) 2-5-b] 與百姓同之, 於王何有. (재물을 좋아하고 색을 좋아하는 마음을 미루어 백성과 같이하면 왕도정치다) [내부링크]

王曰: “善哉言乎!” (왕왈 선재언호) 왕이 말하기를: 좋은 말입니다! 曰: “王如善之, 則何爲不行?” 王曰: “寡人有疾, 寡人好貨.” (왈 왕여선지 즉하위불행 왕왈 과인유질 과인호재) 말하기를: 왕께서 그것을 좋게 여기시면, 어째서 행하지 않습니까? 왕이 말하기를: 과인이 병이 있습니다. 과인이 재화를 좋아합니다. 王自以爲好貨, 故取民無制, 而不能行此王政. 왕이 스스로 재화를 좋아한다고 여겼기 때문에, 백성을 취하는데 법도가 없고, 왕도정치를 행할 수 없다. 對曰: “昔者 公劉好貨. 『詩』云: ‘乃積乃倉, 乃裹餱糧, 于橐于囊. 思戢用光. 弓矢斯張, 干戈戚揚, 爰方啓行.’ (대왈 석자 공유호화 시운 내적내창 내과후량 우탁우낭 사집용광 궁시사장 간과척양 원방계행) 대답하여 말하기를: 옛날에 공유가 재화를 좋아했습니다. 시에 이르기를: (양식을) 노적가리에 쌓고 창고에 쌓고, 쌀과 건량 그리고 양식을, 전대에 넣고 자루에 담는다. 무기를 거두어 나라를 빛낼 것을 생각하고 활과 화살을

[대성당의 시대] 고딕 성당의 기원과 발전 [내부링크]

고딕 건축 고딕 건축은 프랑스에서 처음 생겨나서 중세 후반 서유럽에서 발전한 건축 양식입니다. 고딕 양식은12세기에 일드프랑스(Île-de-France)와 오트피카르디(Haute-Picardie)에 처음 나타났습니다. 그것은 루아르 강의 북쪽과 남쪽으로 그리고 유럽 전 지역으로 16세기 중반까지, 그리고 일부 국가에서는 17세기까지 빠르게 퍼졌습니다. 고딕 양식의 미학과 그 기술은 고전주의 시기까지 특정 세부 사항과 건축 방법이 16세기 이후 프랑스 건축에서 지속적으로 이어졌습니다. 나중에는 19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 역사주의의 물결과 함께 진정한 부흥이 나타났습니다. 이 스타일을 네오 고딕이라고 불렀습니다. 명칭과 어원 소위 "고딕" 건축물은 12세기와 15세기 사이에 일드프랑스에 처음 등장했는데, 아마도 특별한 명칭으로 불리지는 았았습니다. 그러나 Wimpfen im Tal에 있는 St. Peter's Abbey의 수도사 Burkhard von Hall가 1280년경에 쓴 Wi

[맹자집주(孟子集注) 양혜왕하(梁惠王下) 2-6] 四境之內不治, 則如之何 王顧左右而言他. (자기 일 제대로 못하는 왕은 잘라야 한다) [내부링크]

孟子謂齊宣王曰: “王之臣有託其妻子於其友, 而之楚遊者. 比其反也, 則凍餒其妻子, 則如之何?” 王曰: “棄之.” (맹자위제선왕왈 왕지신유탁기처자어기우 이지초유자 비기반야 즉동뇌기처자 즉여지하 왕왈 기지) 맹자가 제선왕에게 물어 말하기를: 왕의 신하가 그의 처자를 친구에게 맡기고, 초나라에 놀러간 사람이 있습니다. 그가 돌아와서 보니, 그 처자가 추위에 떨고 굶주리고 있다면, 어찌하겠습니까? 왕이 말하기를: 그를 버린다. 比, 必二反. 託, 寄也. 比, 及也. 棄, 絶也. 탁은, 맡김이다. 비는, 다다름이다. 기는, 끊음이다. 曰: “士師不能治士, 則如之何?” 王曰: “已之.” (왈 사사불능치사 즉여지하 왕왈 이지) 옥을 맡은 관리가 소속 관원을 다스리지 못하면, 어찌 하시겠습니까? 왕이 말하기를: 그만두게 하겠습니다. 士師, 獄官也. 其屬有鄕士遂士之官, 士師皆當治之. 已, 罷去也. 사사는, 옥관이다. 그의 소속에 향사와 위사의 관리가 있어서, 사사는 모두 마땅이 그들을 다스린다. 이는

[대성당의 시대] 로마네스크 성당과 초기 고딕 성당 [내부링크]

고딕 이전 : 로마네스크 양식 성당 10세기 말부터 교회는 서유럽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졌습니다. 본당은 종종 원통형 궁륭으로 덮였습니다. 벽은 두껍고 외부에 있는 거대한 지지대가 받치고 있습니다. 창문의 수와 크기는 매우 제한되었고, 건물 내부는 밝은 색의 프레스코화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 원통형 궁륭(배럴 볼트)는 일정한 곡률로 만들어진 아치의 면을 나타내는 볼트입니다. 또한 표면이 연속적인 원기둥인 볼트로 정의됩니다.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진 네베르 성당(Église Saint-Étienne de Nevers) 로마네스크 양식 베즐레이의 성 마들렌 성당(Sainte Madeleine du Vézelay)의 본당 건축 고고학의 발견에 기반을 둔 현재의 미술사가들은 고대 유산이 고딕 양식에 의해 완전히 잊혀지지 않았음을 보여줌으로써 로마네스크 양식과 고딕 양식 사이의 단절을 줄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조각가와 건축가는 종종 로마의 예술적 양식에서 영감을 받

[맹자집주(孟子集注) 양혜왕하(梁惠王下) 2-2] 則是方四十里 爲阱於國中 (나라에 함정을 만들어 백성을 죽인다) [내부링크]

齊宣王問曰: “文王之囿方七十里, 有諸?” 孟子對曰: “於傳有之.” (제선왕문왈 문왕지유방칠십리 유저 맹자대왈 어전유지) 제선왕이 물어 말하기를: 문왕의 동산이 사방 칠십 리였다는데, 그런가요? 맹자가 대답하여 말하기를: 고서에 따르면 그런 것이 있습니다. 囿, 音又. 傳, 直戀反. 囿者, 蕃育鳥獸之所. 古者四時之田, 皆於農隙以講武事, 然不欲馳騖於稼穡場圃之中, 故度閒曠之地以爲囿. 유는, 조수를 길러서 키우는 곳이다. 옛날에 四時之田, 농사일이 바쁘지 않으면 모두 전투에 관한 일을 익히지만, 논밭이나 채소밭 가운데서 하기를 바라지 않았기 때문에, 쓰지 않는 넓은 땅을 동산으로 만들었다. 然文王七十里之囿, 其亦三分天下有其二之後也與? 傳, 謂古書. 그러나 문왕의 칠십 리 동산은, 또한 천하의 삼분의 이를 차지한 이후가 아니겠는가? 전은, 고서를 말한다. 曰: “若是其大乎?” 曰: “民猶以爲小也.” (왈 약시기대호 왈 민유이위소야) 말하기를: 그것이 그렇게나 큰가요? 말하기를: 백성들은 오

[맹자집주(孟子集注) 양혜왕하(梁惠王下) 2-3] 此匹夫之勇, 敵一人者也. 王請大之 (필부의 용기가 아니라 대인의 용기를 가져라) [내부링크]

齊宣王問曰: “交鄰國有道乎?” (제선왕문왈 교린국유도호) 제선왕이 물어 말하기를: 이웃 나라와 사귀는 데에도 도가 있나요? 孟子對曰: “有. 惟仁者爲能以大事小, 是故湯事葛, 文王事昆夷; (맹자대왈 유 유인자위능이대사소 시고탕사갈 문왕사곤이) 맹자가 대답하여 말하기를: 있습니다. 오직 인자만이 큰 것으로 작은 것을 섬길 수 있고, 이 때문에 탕임금이 갈나라를 섬겼고, 문왕이 곤이를 섬겼으니; 惟智者爲能以小事大, 故大王事獯鬻, 句踐事吳. (유지자위능이소사대 고태왕사훈육 구천사오) 오직 지혜로운 사람이 작은 것으로 큰 것을 섬길 수 있기 때문에, 태왕이 오랑캐를 섬겼고, 구천이 오나라를 섬겼습니다. 獯, 音熏. 鬻, 音育. 句, 音鉤. 仁人之心, 寬洪惻怛, 而無較計大小强弱之私. 인자의 마음이, 너그럽고 넓고 가엽게 여겨 슬퍼하므로, 대소강약의 사를 견주어 따지는 것이 없다. 故小國雖或不恭, 而吾所以字之之心自不能已. 智者明義理, 識時勢. 故大國雖見侵陵, 而吾所以事之之禮尤不敢廢. 그러므로

[프랑스 성당] (파리 11구) 영원한 도움(구원)의 성모 바실리카 (Basilique Notre-Dame-du-Perpétuel-Secours) [내부링크]

영원한 도움(구원)의 성모(Notre-Dame-du-Perpétuel-Secours) 바실리카는 파리에 있는 5개의 소바실리카 중 하나인 가톨릭 교회니다. 파리 11구에 있으며 1966년 6월 25일 교황 바오로 6세에 의해 소바실리카로 승격되었습니다. * 파리의 있는 5개의 소바실리카는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 몽마르트의 성심 대성당, 파리의 생트 클로틸드 대성당, 파리의 노트르담 데 빅투아르 대성당, 영원한 도움의 성모 대성당입니다. 1872년 모리스 윌스트(Maurice d'Hulst)가 그의 재산으로 성심과 성 히폴리투스에게 작은 예배당을 헌정했다. 이 건물은 2년 후인 1874년에 구속주회(Redemptorist Congregation)에 위탁되어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의 아이콘을 설치했습니다3. 1898년, 제라르 형제가 지은 신고딕 양식의 새 건물로 좁은 예배당을 대신했습니다. Basilique Notre-Dame du Perpétuel Secours | L’icône d

[맹자집주(孟子集注) 양혜왕하(梁惠王下) 2-4-a] 吾王不遊, 吾何以休? 吾王不豫, 吾何以助? (선왕의 유람은 백성을 기쁘게 했다) [내부링크]

齊宣王見孟子於雪宮. 王曰: “賢者亦有此樂乎?” (제선왕견맹자어설궁 왕왈 현자역유차락호) 제나라 선왕이 맹자를 설궁에서 만났다. 왕이 말하기를: 현자도 또한 이런 것을 즐기는 일이 있습니까? 樂, 音洛, 下同. 雪宮, 離宮名. 설궁은, 이궁이다. 孟子對曰: “有. 人不得, 則非其上矣. (맹자대왈 유 인부득 즉비기상의) 맹자가 대답하여 말하기를: 있습니다. 사람들이 (이런 즐거움을) 얻지 못하면, 그 윗사람을 비난합니다. 言人君能與民同樂, 則人皆有此樂; 不然, 則下之不得此樂者, 必有非其君上之心. 임금이 백성과 함께 즐길 수 있으면, 사람들 모두에게 이 즐거움이 있고; 그렇지 않고, 아랫사람이 이 즐거움을 얻지 못한다면, 반드시 임금을 비난하려는 마음이 있습니다. 明人君當與民同樂, 不可使人有不得者, 非但當與賢者共之而已也. 뛰어난 임금이 마땅히 백성과 하께 즐겨서, 사람들이 얻지 못한 사람이 있지 않도록 하고, 다만 마땅히 현자와 함께 그것을 누리려는 것은 아닙니다. 不得而非其上者, 非也

[맹자집주(孟子集注) 양혜왕하(梁惠王下) 2-4-b] 先王無流連之樂, 荒亡之行. 惟君所行也. (선왕의 유람은 백성을 기쁘게 했다) [내부링크]

今也不然: 師行而糧食, 飢者弗食, 勞者弗息. 睊睊胥讒, 民乃作慝. (금야불연 사행이량식 기자불식 노자불식 견견서참 민내작특)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군대가 행군하면서 양식을 먹어, 굶주린 사람이 먹을 수 없고, 수고로운 사람이 쉬지 못한다. 눈을 흘기면서 서로 비방하는데, 백성이 마침내 원망하고 악한 짓을 합니다. 方命虐民, 飮食若流. 流連荒亡, 爲諸侯憂. (방명학민 음식약류 류연황망 위제후우) 왕명을 거역하고 백성을 학대하고, 음식이 마치 흐르는 것처럼 합니다. 떠돌아 다니며 주색과 사냥에 빠져서, 제후의 걱정거리가 되었습니다. 睊, 古縣反. 今, 謂晏子時也. 師, 衆也. 二千五百人爲師. 『春秋傳』曰: “君行師從.” 지금은, 안자의 시대를 말한다. 사는, 무리다. 이천오백인이 사가 된다. 춘추전에 이르기를: 임금이 움직이면 사가 따른다고 했다. 糧, 謂糗糒之屬. 睊睊, 側目貌. 胥, 相也. 讒, 謗也. 慝, 怨惡也, 言民不勝其勞而起謗怨也. 량은, 먼 길을 가려고 만든 양식 종류

[프랑스 성당] (파리 11구) 생 앙브루와즈(암브로시오) 성당 (Église Saint-Ambroise) [내부링크]

생 앙브루와즈(Saint-Ambrose) 교회는 암브로시오 성인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파리 11구에 있는 교회입니다. 첫 번째 예배당은 1636년부터 포팡쿠르 거리(rue Popincourt)에 있던 성모 마리아 수태고지 수녀회의 수녀들이 1659년에 지었습니다. 수도회는 1780년에 해체되면서, 국유재산이 되었다가 1811년 파리시에서 구입해서 Étienne-Hippolyte Godde가 복원하고 확장했습니다. 교회 재건은 1863년 1월 24일에 시작되었습니다. 현재 교회는 건축가 테오도르 발루(Théodore Ballu)의 지시에 따라 1863년부터 1868년까지 건축되었습니다. 교회는 당시 파리에서 유행하던 네오 고딕, 네오 로마네스크 및 네오 비잔틴 양식이 혼합되어 지어졌습니다. 두 개의 가느다란 첨탑은 특정 대성당의 첨탑을 떠올리게 합니다. 1907년 2월 14일, 약 50,000명으로 추산되는 군중이 이웃인 알베르 솔레이랑(Albert Soleilland)에 의해 살해

[프랑스 성당] (파리 9구) 생 외젠(에우제니오) 성당 (Église Saint-Eugène-Sainte-Cécile) [내부링크]

Saint-Eugène-Sainte-Cecile 교회는 일반적으로 Saint-Eugène 교회라고 불리며 파리 9구에 있는 가톨릭 교회입니다. 교회는 1983년 3월 21일부터 역사적 기념물로 분류되었습니다. 미사는 그곳에서 매일 로마 예식의 두 가지 형태로 거행됩니다. 교회는 나폴레옹 3세의 요청으로 1854년에서 1856년 사이에 Hôtel des Menus-Plaisirs 부지에 황제의 삼촌 Eugène de Beauharnais를 기리기 위해 20개월 만에 지었습니다. 보통의 교회와 다르게 이중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교회의 대모인 황후 Eugenie(1826-1920)를 기리기 위해 Saint Eugene에게 헌정되었습니다. 1952년에는 음악가의 수호성인인 성 세실리아(Saint Cecilia)에게도 헌정되어 이전의 음악원(Conservatory of Music and Declamation)이 근처에 있었음을 상기시켜 줍니다. 정면은 13세기 건축을 모방했지만, 내부는

[맹자집주(孟子集注) 양혜왕상(梁惠王上) 1-7-b] 王之不王, 不爲也, 非不能也. (하지 않는 것과 할 수 없는 것) [내부링크]

王說曰: “『詩』云: ‘他人有心, 予忖度之.’ 夫子之謂也. 夫我乃行之, 反而求之, 不得吾心. (왕열왈 시운 타인유심 여촌탁지 부자지위야 부아내행지 반이구지 부득오심) 왕이 기뻐하며 말하기를: 시에 이르기를: 남이 가진 마음을, 내가 그것을 미루어 헤아린다고 했다. 그것이 선생님을 말하는 것이군요. 무릇 내가 그렇게 하고 나서, 돌이켜서 이유를 찾았는데, 내 마음을 알지 못했습니다. 夫子言之, 於我心有戚戚焉. 此心之所以合於王者, 何也?” (부자언지 어아심유척척언 차심지소이합어왕자 하여) 선생이 그것을 말하니, 내 마음에 움직이는 것이 있습니다. 이 마음이 왕도에 들어맞는 까닭은, 무엇인가요? 說, 音悅. 忖, 七本反. 度, 待洛反. 夫我之夫, 音扶. 詩小雅「巧言」之篇. 戚戚, 心動貌. 시경 소아의 교언편이다. 척척은, 마음이 움직이는 모양이다. 王因孟子之言, 而前日之心復萌, 乃知此心不從外得, 然猶未知所以反其本而推之也. 왕이 맹자의 말로 인해서, 전날의 마음이 다시 싹텄고, 이 마음이

[맹자집주(孟子集注) 양혜왕상(梁惠王上) 1-7-c] 以若所爲求若所欲, 猶緣木而求魚也. (나무에 올라 물고기를 찾는 사람) [내부링크]

抑王興甲兵, 危士臣, 構怨於諸侯, 然後快於心與?” (억왕흥갑병 위사신 구원어제후 연후쾌어심여) 아니면 왕께서 갑병(전쟁)을 일으켜서, 군사와 신하를 위태롭게 하고, 제후와 원한을 맺고 나서야, 마음이 기쁘겠습니까? 與, 平聲. 抑, 發語辭. 士, 戰士也. 構, 結也. 억은, 발어사다. 사는, 전사다. 구는, 맺음이다. 孟子以王愛民之心所以輕且短者, 必其以是三者爲快也. 맹자는 왕이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볍고 모자라는 사람인 까닭에, 반드시 세 가지로 기뻐한다고 여겼다. 然三事實非人心之所快, 有甚於殺觳觫之牛者. 그러나 이 세가지는 실제로 사람의 마음이 즐거워하는 것이 아니고, 죽음이 두려워 벌벌 떠는 소를 죽이는 것에 더 즐거워하는 것이다. 故指以問王, 欲其以此而度之也. 그러므로 왕에게 물어서 가리킨 것이, 아마도 이것으로 그 점을 헤아리게 하려는 것이다. 王曰: “否. 吾何快於是? 將以求吾所大欲也.” (왕왈 부 오하쾌어시 장이구오소대욕야) 왕이 말하기를: 아니다. 내가 어찌 이것을

[맹자집주(孟子集注) 양혜왕상(梁惠王上) 1-7-d] (기본 소득이 있어야 한결같은 마음이 있다) [내부링크]

王曰: “吾惛, 不能進於是矣. 願夫子輔吾志, 明以敎我. 我雖不敏, 請嘗試之.” (왕왈 오혼 불능진어시야 원부자보오지 명이교아 아수불민 청상시지) 왕이 말하기를: 내가 어두워서, 이것에 나갈 수 없습니다. 선생님이 나의 뜻을 도와주기를 원하니, 나를 가르쳐서 밝혀주시오. 내가 비록 불민하지만, 그것을 시도해보기를 바랍니다. 曰: “無恆産而有恆心者, 惟士爲能. 若民, 則無恆産, 因無恆心. 苟無恆心, 放辟, 邪侈, 無不爲已. (왈 무항산자유상심자 유사위능 약민 즉무항산 인무항심 구무항심 방벽사치 무불위기) 말하기를: 일정한 생업이 없으면서 한결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은, 오직 선비가 할 수 있습니다. 만약 백성이, 일정한 생업이 없으면, 한결같은 마음도 없어집니다. 만약 한결같은 마음이 없다면, 제멋대로 행동하고, 사치스러운 생활을, 하지 않음이 없습니다. 及陷於罪, 然後從而刑之, 是罔民也. 焉有仁人在位, 罔民而可爲也? (급함어죄 연후종이형지 시망민야 언유인인재위 망민이가위야) (백성이)

[맹자집주(孟子集注) 양혜왕하(梁惠王下) 2-1] 此無他, 不與民同樂也. 此無他, 與民同樂也 (백성과 함께 즐겨야 한다) [내부링크]

莊暴見孟子, 曰: “暴見於王, 王語暴以好樂, 暴未有以對也.” 曰: “好樂何如?” (장포견맹자 왈 포현어왕 왕어포이호락 포미유이대야 왈 호락하여) 장포가 맹자나를 만나서, 말하기를: 포가 왕을 뵈었는데, 왕이 포에게 음악을 좋아한다고 말했는데, 포가 대답을 하지 못했습니다. 말하기를: 음악을 좋아하는 것이 어떠한가요? 見於之見, 音現, 下見於同. 語, 去聲, 下同. 好, 去聲, 篇內並同. 莊暴, 齊臣也. 장포는 제나라 신하다. 孟子曰: “王之好樂甚, 則齊國其庶幾乎!” (맹자왈 왕지호악심 즉제구기서기호) 맹자가 말하기를: 왕이 음악을 많이 좋아한다면, 제나라가 아마도 거의 잘 될것입니다. 庶幾, 近辭也. 言近於治. 서기는, 근사다. 다스림에 거의 가깝다는 말이다. 他日, 見於王曰: “王嘗語莊子以好樂, 有諸?” (타일 현어왕왈 왕상어장자이호악 유저) 나중에, 왕을 뵙고 말하기를: 왕께서 일찌기 장자에게 음악을 좋아한다고 말했다는데, 그런 일이 있나요? 王變乎色, 曰: “寡人非能好先王之樂

[프랑스 성당] (파리 10구) 생 로랑(라우렌시오) 성당Église Saint-Laurent de Paris [내부링크]

생 로랑(Saint-Laurent) 교회는 파리 10구에 있는 교회입니다. 교회는 기원전 1세기 중반에 로마인에 의해 만들어진 상리스와 오를레앙을 연결하는 파리의 남북 축에 세워졌습니다. 최초의 교회는 5세기 말에 파리에서 Senlis, Soissons 및 Trier로 이어지는 로마 도로인 라 샤펠 패스를 통해 Saint-Denis 수도원에 갔던 순례자들을 맞이하는 수도원 근처의 파리 성벽 바깥에 세워졌습니다. 성벽 밖에 있던 교회와 수도원은 885년 노르만인들에 의해 약탈당하고 파괴되었습니다. 1180년에 본당으로 세워진 새로운 Saint-Laurent 교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너무 작았던 교회는 화려한 고딕 양식의 시대인 15세기의 현재 교회를 만들기 위해 허물었습니다. 성가대석은 1429년 6월 14일에 축성되었지만 그 이후로도 공사는 계속되었고, 많은 변형이 있었습니다. 고딕 양식의 구조, 관통하는 둥근 천장, 높은 창문, 조각된 쐐기돌이 있는 보행로는 이후의 변형에도 불

[프랑스 성당] (파리 7구) (러시아 정교회) 성 삼위일체 성당 (Cathédrale de la Sainte-Trinité)와 알마 다리 (le pont de l'Alma) [내부링크]

파리의 삼위일체 대성당은 프랑스와 스위스를 관할하는 러시아 정교회 Chersonese 교구의 주교좌석이자 모스크바 총대주교청의 서유럽 총독부의 중심인 정교회입니다. 알마 다리(Pont de l' Alma) 근처의 파리 7구에 있습니다.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지원을 받아 모스크바 총대주교인 알렉시스 2세가 2007년에 계획한 이 건물은 건축가 장 미셸 빌모트가 2013년에서 2016년 사이에 건축했습니다. 성 삼위일체와 "프랑스와 러시아 간의 역사적, 문화적, 영적 관계"에 헌정되었습니다. 건축학적 관점에서 비잔틴 양식과 러시아 양식이 혼합되어 있습니다. 무광택 금으로 덮인 복합 재료로 만든 전통적인 양파 돔 종탑 5개와 정교회 십자가가 그 위에 있습니다. 시설에는 대성당과 교구 사제관 외에도 문화 센터(강당, 서점, 전시 홀, 프랑스-러시아 이중 언어 학교)를 포함하는 복합 단지입니다. 교회는 Vannes(Morbihan)에서 제조된 5개의 양파 돔이 올

[맹자집주(孟子集注) 양혜왕상(梁惠王上) 1-3-b] 養生喪死無憾 王道之始也 (왕도정치의 시작) [내부링크]

不違農時, 穀不可勝食也; 數罟不入洿池, 魚鼈不可勝食也; 斧斤以時入山林, 材木不可勝用也. (불위농시 곡불가승식야 촉고불입오야 어별불가승식야 부근이시입산림 재목불가승용야) 농사철을 어기지 않으면, 곡식을 다 먹어 없앨 수 없고, 촘촘한 그물을 연못에 넣지 않으면, 고기와 자라를 다 먹어 없앨 수 없고, 나무 벨 시기에 산에 들어가면, 재목을 다 써 없앨 수 없다. 穀與魚鼈不可勝食, 材木不可勝用, 是使民養生喪死無憾也. 養生喪死無憾, 王道之始也. (곡여어별불가승식, 재목불가승용, 시사민양생상사무감야 양생상사무감 왕도지시야) 곡식과 물고기를 다 먹어 없앨 수 없고, 목재를 다 써서 없앨 수 없으면, 이것이 백성이 산 사람을 봉양하고 죽은 사람을 장사지내는 데 유감이 없게 하는 것이다. 산 사람을 봉양하고 죽은 사람을 장사지내는 데 유감이 없는 것이, 왕도정치의 시작이다. 勝, 音升. 數, 音促. 罟, 音古. 洿, 音烏. 農時, 謂春耕夏耘秋收之時. 凡有興作, 不違此時, 至冬乃役之也. 농사철은

[맹자집주(孟子集注) 양혜왕상(梁惠王上) 1-4] 以刃與政 有以異乎 (백성을 해치는 것은 칼이나 정치나 같다) [내부링크]

梁惠王曰: “寡人願安承敎.” (양혜왕왈 과인원안승교) 양혜왕이 말하기를: 가인이 편안하게 가르침을 이어가기를 원합니다. 承上章言願安意以受敎. 윗 장을 이어서 편안하게 가르침을 받기를 원한다는 말이다. 孟子對曰: “殺人以梃與刃, 有以異乎?” 曰: “無以異也.” (맹자대왈 살인이정여인 유이이호) 맹자가 대답하여 말하기를: 몽둥이와 칼로 사람을 죽이는 것이, 다른 것이 있나요? (왕이) 말하기를: 다른 것이 없다. 梃, 徒頂反. 梃, 杖也. 정은, 몽둥이다. “以刃與政, 有以異乎?” 曰: “無以異也.” (이도여정 유이인호) 칼과 정치가, 다른 점이 있나요? (왕이) 말하기를: 다른 것이 없다. 有以異乎 : 有以A (A할 것이 있다. A할 수 있다. A한 점이 있다) 孟子又問而王答也. 맹자가 또 묻고 왕이 답했다. 曰: “庖有肥肉, 廐有肥馬, 民有飢色, 野有餓莩, 此率獸而食人也. (왈 포유기육 구유비마 민유기색 야유아표 차솔수이식인야) 말하기를: 부엌에 살찐 고기가 있고, 마굿간에 살찐

[스페인 성당] (바르셀로나) 성십자가 - 에우랄리아 바르셀로나 대성당(Cathédrale Sainte-Croix et Sainte Eulalie de Barcelone) [내부링크]

성십자와 성 에울랄리아 대성당은 종종 카탈루냐어로 스(Seu)라고도 불리며, 바르셀로나 가톨릭 대교구의 대성당입니다. 고딕 양식의 현재 대성당은 13세기에서 15세기 사이에 오래된 로마네스크 대성당 위에 지어졌습니다. 두 개의 웅장한 8각형 종탑은 건물 뒤편, 트란셉트의 가짜 교차점 양 옆에 있습니다. 그러나 주요 외관은 훨씬 더 최근(19세기)에 만들었습니다. 대성당은 평일은 13시부터 17시까지, 일요일은 14시부터 17시까지 기부금을 내고 입장할 수 있습니다. 나머지 시간은 무료이니 미사 시간을 피해서 간다면 공짜로 구경할 수 있습니다. 고딕 양식의 대성당 건설은 1298년 5월, 아라곤의 제임스 2세(카탈루냐어의 하우메 2세 엘 저스트)의 통치 기간에 시작되었습니다. 대성당은 처음에, 그리고 599년 이후로 항상 성 십자가에 헌정되었습니다. 877년부터 바르셀로나의 수호자인 성 에울랄리아(Saint Eulalia) 에게도 헌정되었습니다. 에울랄리아(Eulalie de Barc

[프랑스 성당] (파리 9구) 로레트(로레토/산타카사/성모의 집) 성당 (Église Notre-Dame-de-Lorette) - 성모 마리아의 나사렛 돌집 [내부링크]

로레토(산타 카사), 성스러운 집 [누가복음]에 따르면 성모 마리아는 나사렛의 평범한 돌집에 살았다고 한다. 이 집에서 대천사 가브리엘이 성령을 잉태할 것이라고 알려주었고, 예수를 낳으러 베들레헴에 다녀온 뒤에도 계속 그 집에 살았다고 한다. 따라서 예수도 당연히 이 집에서 살았을 것이고, 공생활을 시작하기 전까지 요셉과 마리아, 예수가 함께 살던 성가정이라고 여겨진다. 이 집은 당연히 오랫동안 기독교의 순례 성지가 됐다. 1219년 유럽 기독교 세계의 십자군 원정이 실패로 끝나갈 무렵, 성지 예루살렘도 이슬람 국가의 손에 넘어가게 됐다. 유럽으로 돌아오려던 십자군은 이슬람 세력이 성스러운 집을 파괴할지도 모른다고 걱정하게 됐다. 이때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다. 천사가 나타나 돌집을 통째로 들어서 옮겼다는 것이다. 천사는 처음에 성스러운 집을 발칸 반도의 달마티아 지방의 일릴리아(오늘날의 크로아티아)로 옯겼다. 다시 3년 뒤에, 집을 다시 이탈리아의 동부 해안에 있는 라우렌툼(오늘날

[맹자집주(孟子集注) 양혜왕상(梁惠王上) 1-5] 仁者無敵 王請勿疑 (인정을 베풀면 천하의 백성이 모여든다) [내부링크]

梁惠王曰: “晉國, 天下莫强焉, 叟之所知也. 及寡人之身, 東敗於齊, 長子死焉; 西喪地於秦七百里; 南辱於楚. (양혜왕왈 진국 천하막강언 수지소지야 급과인지신 동패어제 장자사언 서상지어진칠백리 남욕어초) 양혜왕이 말하기를: 진나라가, 천하에서 가장 강한 것은, 선생도 아는 사실입니다. 관인의 대에 이르러서, 동쪽으로 제나라에게 패하고, 장자가 죽었고; 서쪽으로 진나라에게 칠 백리의 땅을 잃고; 남쪽으로 초나라에게 치욕을 당했습니다. 寡人恥之, 願比死者一洒之, 如之何則可?” (과인치지 원비사자일세지 여지하즉가) 과인이 이것이 부끄러워, 죽은 사람을 위해 한 번 치욕을 씻고자 하는데, 어찌 하면 가능할까요? 長, 上聲. 喪, 去聲. 比, 必二反. 洒與洗同. 魏本晉大夫魏斯, 與韓氏趙氏共分晉地, 號曰三晉. 故惠王猶自謂晉國. 위나라는 본래 진나라 대부인 魏斯로, 한씨, 조씨와 함께 진나라를 나눠 가지고, 삼진이라고 헀다. 그러므로 혜왕은 오히려 스스로를 진나라라고 했다. 惠王三十年, 齊擊魏,

[맹자집주(孟子集注) 양혜왕상(梁惠王上) 1-6] 不嗜殺人者能一之 (인간 백정이 아니면 천하를 하나로 모을 수 있다) [내부링크]

孟子見梁襄王. (맹자견양양왕) 맹자가 양양왕을 만났다. 襄王, 惠王子, 名赫. 양왕은, 혜왕의 아들로, 이름이 혁이다. 出, 語人曰: “望之不似人君, 就之而不見所畏焉. (출 어인왈 망지불사인군 취지이불견소외언) 나와서, 사람들에게 말하기를: 그를 멀리서 보니 임금같지 않고, 그에게 다가가도 두려워할 만한 것을 볼 수 없었다. 卒然問曰: ‘天下惡乎定?’ 吾對曰: ‘定于一’. (졸연문왈 천하오정호 오대왈 정우일) 갑자기 물어 말하기를: 천하가 어떻게 안정될까요? 내가 대답하기를: 한 곳으로 안정될 것이다고 말했다. 語, 去聲. 語, 告也. 不似人君, 不見所畏, 言其無威儀也. 어는, 고하는 것이다. 임금같지 않고, 두려워할 것을 볼 수 없다면, 위엄있고 엄숙한 태도가 없다는 말이다. 卒然, 急遽之貌. 蓋容貌辭氣, 乃德之符. 其外如此, 則其中之所存者可知. 졸연은, 급하게 서두르는 모습이다. 대개 용모와 말하는 태도가, 덕에 맞는 것이다. 그 나머지가 이와 같다면 그의 내면에 가진 것을 알

[체코 아름다운 마을] 체스키 크룸로프(Český Krumlov) [내부링크]

체스키크품로프(Český Krumlov)는 체코 공화국의 남보헤미아 지역에 있는 마을입니다. 체스키 크룸로프 성 단지가 있는 역사적 중심지는 도시 기념물 보호 구역으로 지정해서 보호하고 있으며, 고딕 및 르네상스, 바로크 양식이 잘 보존되어 있어 1992년부터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마을에 가는 가장 좋은(편한) 방법은 승용차를 이용하는 것이다. 체코의 프라하(180km)나 오스트리아의 빈(210km)에서 약 3시간 걸리는 거리다. 버스나 기차를 이용하려면 프라하에서 출발해서 체스키 부데요비체(České Budějovice)에서 갈아탄다. 프라하에서 출발하는 직행 버스도 있다. 프라하에서 근교로 떠나기 프라하에서 체스키 크룸로프, 카를로비 바리 가는 법 triple.guide 강변의 편리한 위치 덕분에 이 지역에는 고대 석기 시대(70,000–50,000 BC)부터 사람이 거주했고, 서기 6세기에 처음으로 슬라브인들이 정착했습니다. 중세 초기에는 무역로가 블타바

[맹자집주(孟子集注) 양혜왕상(梁惠王上) 1-7-a] 是心足以王矣 百姓皆以王爲愛也 臣固知王之不忍也 (차마 하지 못하는 마음이 인의 시작이다) [내부링크]

齊宣王問曰: “齊桓ㆍ晉文之事可得聞乎?” (제선왕문왈 제환진문지사가득문호) 제선왕이 물어 말하기를: 제 환공과 진 문공의 일을 들을 수 있을까요? 齊宣王, 姓田氏, 名辟彊, 諸侯僭稱王也. 齊桓公, 晉文公, 皆霸諸侯者. 제선왕은, 성이 전씨고, 이름은 벽강으로, 제후가 왕을 참칭했다. 제환공, 진문공은, 모두 제후의 패자였다. 孟子對曰: “仲尼之徒無道桓ㆍ文之事者, 是以後世無傳焉, 臣未之聞也. 無以, 則王乎?” (맹자대왈 중니지도무도환문지사자 시이후세무전언 신미지문야 무이 즉왕호) 맹자가 대답하여 말하기를: 중니의 무리는 환공과 문공의 일을 말한 사람이 없어서, 이 때문에 후세에 전해진 것이 없고, 신이 들은 바가 없습니다. 그만두지 말라고 하시면, 왕도정치를 말하겠습니다. 道, 言也. 董子曰: “仲尼之門, 五尺童子羞稱五霸. 爲其先詐力而後仁義也, 亦此意也.” 도는, 말한다다. 동자가 말하기를: 중니의 문하는, 오척 동자를 부끄럽게 오패라고 불렀다. 사기와 폭력을 앞세우고 인의를 뒤로 했으

[스위스 자연] 인터라켄 - 융프라우요흐 (Interlaken - Jungfraujoch) [내부링크]

인터라켄(독일어: Interlaken)은 스위스 베른주에 있는 인구 5천 명의 작은 도시지만 융프라우 등산의 거점이기 때문에 많은 관광객이 몰린다. 도시 이름은 독일어로 "호수(laken) 사이(Inter)"를 뜻한다. 동쪽에 있는 브리엔츠호와 서쪽에 있는 툰호 사이에 있으며 시내에는 아레강이 흐른다. 융프라우에는 인터라켄 동역을 출발해서 올라간다. 단순히 융프라우 정상만 올라가려고 인터라켄까지 가는 것은 시간과 비용 면에서 추천할 만한 코스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인터라켄에 숙소를 정하고 스위스 패스를 구입한다면 인터라켄에서 융프라우 사이의 마을을 갈 수 있는 거의 모든 산악열차와 곤돌라를 탈 수 있다. 패스 가격이 비싸다는건 단점... 패스는 한국에서 구입할 수도 있지만 인터라켄 동역에서 목적에 따라 여러 종류의 패스를 바로 살 수도 있다. 전구간 패스를 구입하면 아래 노선도에 나오는 대부분의 열차와 곤돌라를 탈 수 있다. 숙소는 동역 가까운 곳이면 좋겠지만 비용을 생각해서 먼 곳

[맹자집주(孟子集注) 양혜왕상(梁惠王上) 1-1] 王何必曰利 亦有仁義而已矣 (하필 이익을 말하는가? 인의가 있을 뿐이다) [내부링크]

孟子見梁惠王. (맹자현양혜왕) 맹자가 양혜왕을 만났다. 梁惠王, 魏侯罃也. 都大梁, 僭稱王, 溢曰惠. 양혜왕은, 위나라 제후 영이다. 도읍은 대량이고, 왕을 참칭했고, 『史記』: “惠王三十五年, 卑禮厚幣以招賢者, 而孟軻至梁.” 사기에: 혜왕 삼십오 년에, 예를 낮추고 후한 예물로 현자를 초빙했고, 맹가가 양나라에 이르렀다. 王曰: “叟不遠千里而來, 亦將有以利吾國乎?” (왕왈 수불원천리이래 역장유이리오국호) 왕이 말하기를: 선생님이 천리를 마다하지 않고 오셨으니, 장차 우리 나라를 이롭게 할 방법이 있을까요? 有以利吾國乎 : 有以A (A 할 것이 있다. A 할 수 있다. A 한 점이 있다.) 叟, 長老之稱. 王所謂利, 蓋富國彊兵之類. 叟(수)는, 장로를 부르는 것이다. 왕이 이익을 말한 것은, 대개 부국강병의 종류이다. 孟子對曰: “王何必曰利? 亦有仁義而已矣. (맹자대왈 왕하필왈리 역유인의이이의) 맹자가 대답하여 말하기를: 왕께서는 하필 이익을 말하는지요? 또한 인의가 있을 뿐입니다

[파리 성당] (파리 8구) 생 오귀스탕(아우구스티노) 성당(Église Saint-Augustin) [내부링크]

생 오귀스탕(Saint-Augustin) 교회는 1860년에서 1871년 사이에 지어진 파리 8구에 있는 교회입니다. 교회는 1860년에서 1871년 사이에 리틀 폴란드(Little Poland) 지역에 세워졌으며 현재 파리 8구의 생 오귀스탕 광장(Place Saint-Augustin)에 있습니다. 제2제국 시대에 이 지역은 도시 건설로 이어지는 인구 유입으로 모습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나폴레옹 3세는 교회의 지하실에 황실의 왕자들의 무덤을 만들기로 결정했고 황제와 황후의 무덤은 생드니 대성당에 두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황제는 영국에서 망명하던 중에 사망하고 그의 아내와 아들과 함께 생 미셀(Saint-Michel) 수도원(Farnborough)에 묻혔습니다. 빅토르 발타르(Victor Baltard, Les Halles de Paris의 건축가)가 지은 이 교회는 로마네스크와 비잔틴 예술에서 영감을 받은 절충주의 스타일입니다. 건축 양식보다는 건축 구조에서 독창성을 찾을 수 있

[프랑스 성당] (파리 8구) 생 안드레(안드레아) 성당(Église Saint-André-de-l’Europe [내부링크]

생 안드레(Saint-André-de-l'Europe) 교회는 파리 8구에 있습니다. 최초의 예배당은 1860년에 건축가 두이야르(Lucien Douillard)가 원죄 없으신 성모 마리아 봉헌 수녀원과 동시에 지었습니다. 1880년의 금지법으로 인해 수녀들이 추방된 뒤에, 1897년 건축가 쿠롱브(Alfred Coulomb)과 쇼베(Louis-Pierre Chauvet)가 네오 고딕 양식을 추가해서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님께 바치는 교회로 개조했습니다. 1907년에 생 안드레 당탕(Saint-André-d'Antin)이라는 이름으로 생 루이 당탕(Saint-Louis-d'Antin) 교회의 분회당이 되었습니다. 1959년에 주교단은 Saint-André-Apôtre의 새로운 본당을 만들었고, 1959년에 Saint-André-de-l'Europe에 헌정되었습니다. 교회는 후진의 매우 아름다운 유리 지붕이 매우 흥미 롭습니다. 스테인드 글라스 창문은 교황권 지상주의, 즉 교회 전체

[맹자집주(孟子集注) 양혜왕상(梁惠王上) 1-2] 賢者而後樂此 不賢者雖有此 不樂也 (현자만 즐길 수 있다) [내부링크]

孟子見梁惠王, 王立於沼上, 顧鴻鴈麋鹿, 曰: “賢者亦樂此乎?” (맹자견양혜왕 왕립어소상 고홍안미록 왈 현자역락차호) 맹자가 양혜왕을 만났는데, 왕이 연못가에 서 있다가, 기러기와 사슴을 돌아보며, 말하기를: 어진 사람도 또한 이것을 즐기는가요? 樂, 音洛, 篇內同. 沼, 池也. 鴻, 鴈之大者. 麋, 鹿之大者. 소는, 연못이다. 홍은, 큰 기러기다. 안은, 큰 사슴이다. 孟子對曰: “賢者而後樂此, 不賢者雖有此, 不樂也. (맹자대왈 현자이후락차 불현자수유차 불락야) 맹자가 대답하여 말하기를: 어진 사람이라야 이것을 즐기고, 어질지 못한 사람은 비록 이것을 가졌어도, 즐기지 못한다. 賢者而後樂此 : A而後B (A한 뒤에 B하다, A라야만 B 할 수 있다.) 此一章之大指. 『詩』云: ‘經始靈臺, 經之營之, 庶民攻之, 不日成之. (시운 경시영대 경지영지 서민공지 불일성지) 시에 이르기를: 처음에 영대를 만들 때, 그것을 헤아리고 그것을 재어보고, 서민이 그것을 짓는데, 완성까지 하루도 걸리

[맹자집주(孟子集注) 양혜왕상(梁惠王上) 1-3-a] 以五十步笑百步 則何如 (오십 보 백 보) [내부링크]

梁惠王曰: “寡人之於國也, 盡心焉耳矣. 河內凶, 則移其民於河東, 移其粟於河內. (양혜왕왈 과인지어국야 진심언이의 하내흉 즉이기민어하동 이기속어하내) 양혜왕이 말하기를: 과인이 나라를 다스는 데, 진심을 다할 뿐이다. 하내에 흉년이 들면, 백성을 하동으로 옮기고, (남은 백성을 위해서) 곡식을 하내에서 (하동으로) 옮겼다. 河東凶亦然. 察鄰國之政, 無如寡人之用心者. (하도흉역연 찰인국지정 무여과인지용심자) 하동에 흉년이 들면 또한 그렇게 한다. 이웃 나라의 정치를 살펴보면, 과인이 마음 쓰는 것처럼 하지 않는다. 寡人, 諸侯自稱, 言寡德之人也. 河內河東皆魏地. 凶, 歲不熟也. 移民以就食, 移粟以給其老稚之不能移者. 과인은, 제후가 스스로 부르는 것으로, 덕이 부족한 사람이란 말이다. 하내와 하동은 모두 위나라다. 흉은, 곡물이 익지 않은 것이다. 백성을 옮겨서 먹을 것을 취하게 하고, 곡식을 옮겨서 노인과 어린아이처럼 옮기지 못하는 사람에게 나눠주었다. 鄰國之民不加少, 寡人之民不加多,

[프랑스 성당] (파리 9구) 생 트리니테(삼위일체) 성당 (Eglise de la Sainte Trinité) [내부링크]

파리의 삼위일체 교회(Eglise de la Sainte Trinité)는 파리 9구의 에스티엔도르브 광장(Place d'Estienne-d'Orves)에 있는 로마 가톨릭 종교 건물입니다. Antin, rue Saint-Lazare 및 rue de Châteaudun. Trinité - d'Estienne d'Orves 지하철역의 이름을 따왔습니다. 다색 목재로 만든 첫 번째 교회는 1852년 rue de Clichy의 두 번째 Tivoli(오늘날 Casino de Paris가 있는 자리) 부지에 세워졌습니다. 원래 자리에서 수백 미터 아래로 옮긴 것은 나폴레옹 3세(Napoleon III) 황제가 추진했던 파리의 리모델링 계획에 따라 Baron Haussmann이 결정했습니다. 교회는 rue de la Chaussée-d'Antin과 마주보는 자리에 세워졌습니다. 몽마르트르 언덕의 경사가 시작되는 자리에서 바닥을 높여서 지은 건물의 높이는 작은 광장 뒤에 배치된 건물의 기념비적

[오스트리아 성당] (인스부르크) 제수이트(예수회) 성당 (Jesuitenkirche Innsbruck) [내부링크]

예수회 교회로 더 잘 알려진 삼위일체 교회는 오스트리아 티롤주의 인스부르크 시 중심부에 있는 바로크 양식의 가톨릭 종교 건물입니다. 17세기에 예수회가 지은 이 건물은 1901년에는 두 개의 탑으로 둘러싸였습니다. 목회 봉사는 여전히 예수회가 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1627-1676년에 Karl Fontaner와 Christoph Gumpp Younger가 초기 교회가 있던 자리에 세웠습니다. 정면에 있는 두 탑은 1901년에 세워졌습니다. 건축가는 로마의 Gesù 성당과 잘츠부르크의 대성당에서 영감을 받아 교차 돔형 모델로 설계했습니다. 교회의 설립자인 오스트리아 대공 레오폴드 5세(1586-1632)와 그의 아내 클로드 드 메디시스(1604-1648), 그들의 아들인 티롤 백작 오스트리아의 페르디난트 샤를 대공(1628-1662) )과 오스트리아 대공 Sigismund-Francis(1630-1665)가 지하실에 묻혔습니다. 또한, 1575년부터 이 도시의 수호성인이기도 한 성

[맹자집주(孟子集注) 맹자서설(孟子序說) 3] 孟子有大功於世 (맹자의 큰 공로 - 성선) [내부링크]

又曰: “孟子有大功於世, 以其言性善也.” (우왈 맹자유대공어세 이기언성선야) 또 말하기를: “맹자는 세상에 큰 공로가 있으니, 성선을 말한 것 때문이다.” 又曰: “孟子性善·養氣之論, 皆前聖所未發.” (우왈 맹자성선양기지론 개전성소미발) 또 말하기를: “맹자의 성선과 양기의 논의는, 모두 이전의 성인이 밝히지 않은 것이었다.” 又曰: “學者全要識時. 若不識時, 不足以言學. 顏子陋巷自樂, 以有孔子在焉. 若孟子之時, 世旣無人, 安可不以道自任.” (우왈 학자전요식시 약불식시 부족이언학 안자누항자락 이유공자재언 약맹자지시 세기무인 안가불이도자임) 또 말하기를: “배우는 자는 오로지 때를 알아야 한다. 만약 때를 알지 못하면, 학문을 말하기에 부족하다. 안자는 누항에서 스스로 즐거워한 것은, 공자가 거기 계셨기 때문이다. 맹자의 시대에는, 세상에 이미 그런 사람이 없으니, 어찌 도를 스스로 맡지 않을 수 있겠는가?” 又曰: “孟子有些英氣. 纔有英氣, 便有圭角, 英氣甚害事. 如顏子便渾厚不同,

[논어집주 미자(微子) 18-9] 大師摯適齊 (흩어진 악사들) [내부링크]

大師摯適齊, (태사지적제) 노나라 태사 지가 제나라에 갔다. 大, 音泰. 大師, 魯樂官之長. 摯, 其名也. 亞飯干適楚, 三飯繚適蔡, 四飯缺適秦. (아반간적초 삼반료적채 사반결적진) 아반인 간은 초나라로 갔고, 삼반인 료는 채나라로 갔고, 사반인 결은 진나라로 갔다. 飯, 扶晩反. 繚, 音了. 亞飯以下, 以樂侑食之官. 干ㆍ繚ㆍ缺, 皆名也. 鼓方叔入於河, (고방숙입어하) 북 치던 방숙은 하내로 들어갔고, 鼓, 擊鼓者. 方叔, 名. 河, 河內. 播鼗武入於漢, (파도무입어한) 소고를 들던 무는 한중으로 들어갔고, 鼗, 徒刀反. 播, 搖也. 鼗, 小鼓. 兩旁有耳, 持其柄而搖之, 則旁耳還自擊. 武, 名也. 漢, 漢中. 少師陽ㆍ擊磬襄入於海. (소사양 격경양입어해) 소사인 양과 경쇠를 치던 양은 바다로 들어갔다. 少, 去聲. 少師, 樂官之佐. 陽ㆍ襄, 二人名. 襄卽孔子所從學琴者. 海, 海島也. 此記賢人之隱遯以附前章, 然未必夫子之言也. 末章放此. 張子曰: “周衰樂廢, 夫子自衛反魯, 一嘗治之

[용어 정리] 예배당/교회/대성당/바실리카의 차이(Chapelle, église, cathédrale, basilique) [내부링크]

다른 나라의 구분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프랑스에서 가톨릭 예배를 보는 장소를 표현하는 일반적인 단어입니다. 교회(église, 성당, 본당) 교회(église, 대문자가 없는)는 기독교도의 예배 장소이다(개신교에서는 간혹 성전(temple)이라고 부르기도 함). 이 용어는 "모임"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ekklesia에서 유래했습니다. 교회는 가톨릭에서는 미사, 개신교에서는 예배, 정교회에서는 신성한 전례 등을 거행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가톨릭 교회에는 성찬례가 거행되는 후진(apse, 본당 끝에 있는 반원형 건물의 일부)에 제단이 있습니다. 천주교의 중심에는 본당 교회가 있습니다. 이들은 신자 공동체가 모이는 지역 교회이며, 그 책임은 교구 주교의 권위에 복종하는 사제에게 있습니다(영토의 행정적 분할). 카톨릭 교회, 일종의 "부서"). 대학 또는 참사회 교회는 성직자 대학이나 지부에 위임된 교회입니다. 프랑스에서는 이런 형태의 교회가 매우 드뭅니다. 예배당(chapelle, 경

[논어집주 미자(微子) 18-10] 君子不施其親 (군자는 친인을 버리지 않는다) [내부링크]

周公謂魯公曰: “君子不施其親, 不使大臣怨乎不以. 故舊無大故, 則不棄也. 無求備於一人.” (주공위노공왈 군자불이기친 불사대신원호불이 고구무대고 즉불기야 무구비어일인) 주공이 노공에게 일러 말하기를: 군자는 그의 친인을 버리지 않고, 대신이 써주지 않는 것에 원한을 가지게 하지 않는다. 오래된 친구가 큰 잘못이 없다면, 버리지 않는다. 한 사람에게 모든 것이 갖춰지기를 구하지도 않는다. 施, 陸氏本作弛, 福本同. 魯公, 周公子伯禽也. 弛, 遺棄也. 以, 用也. 大臣非其人則去之, 在其位則不可不用. 大故, 謂惡逆 노공은, 주공의 아들 백금이다. 이(弛)는, 버리는 것이다. 이(以)는, 쓰는 것이다. 대신이 바른 사람이 아니면 떠나고, 자기 자리에 있으면 쓰지 않는 것이 옳지 않다. 대고는, 도리에 어긋나는 극악한 행위를 말한다. 李氏曰: “四者皆君子之事, 忠厚之至也.” 이씨가 말하기를: 네 가지 모두 군자의 일이니, 충후가 지극하다. 胡氏曰: “此伯禽受封之國, 周公訓戒之辭. 魯人傳誦,

[논어집주 미자(微子) 18-11] 周有八士 (여덟 명의 선비) [내부링크]

周有八士: 伯達ㆍ伯适ㆍ仲突ㆍ仲忽ㆍ叔夜ㆍ叔夏ㆍ季隨ㆍ季騧. (주유팔사 백달 백괄 중돌 중홀 숙야 숙하 계수 계와) 주나라에 여덟 선비가 있으니: 백달, 백괄, 중돌, 중홀, 숙야, 숙하, 계수, 계와다. 騧, 烏瓜反. 或曰“成王時人”, 或曰“宣王時人”. 蓋一母四乳而生八子也, 然不可考矣.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성왕 때의 사람이라고 하고, 어떤 사람은 선왕 때의 사람이라고 한다. 모두 한 어머니 밑에 四乳로 여덟 자식을 낳아서, 자세히 알 수 없다. 張子曰: “記善人之多也.” 장자가 말하기를: 선인이 많았다는 기록이다. 愚按: 此篇孔子於三仁, 逸民, 師摯, 八士, 旣皆稱贊而品列之; 於接輿, 沮ㆍ溺, 丈人, 又每有惓惓接引之意. 皆衰世之志也, 其所感者深矣. 在陳之歎, 蓋亦如此. 내가 생각하기에: 이 편은 공자가 세 가지 인인, 일민, 사지, 팔사에 대하 三仁則無間然矣, 其餘數君子者, 亦皆一世之高士. 若使得聞聖人之道, 以裁其所過而勉其所不及, 則其所立, 豈止於此而已哉?

[포르투갈 아름다운 마을] 황야의 성곽도시 몬사라즈(Monsaraz) [내부링크]

몬사라즈는 스페인 국경 근처인 포르투갈 알렌테주 지역의 과디아나 강 오른쪽 가장자리에 있다. 지리적 위치로 인해 몬사라즈의 언덕 꼭대기는 선사 시대 기록 이후로 다양한 사람들이 점유했고 지역 역사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몬사라즈는 로마의 점령 기간 동안 재건되었으며, 나중에 서고트족, 아랍인, 모자랍인, 유대인, 그리고 레콘키스타 이후에는 아폰소 엔리케스에게 충성하는 기독교인이 차례로 점령했습니다. 8세기에 몬사라즈는 이베리아 반도를 점령한 아랍 세력의 지배 아래 떨어졌다. 1232년, 기사단의 지원을 받은 산초 2세 왕이 성채와 마을을 탈환하여 기사단의 통제 하에 두고 국경을 보호할 수비대를 세웠다. 몬사라즈를 방문하면 마을을 둘러싼 성벽을 가장 먼저 볼 수 있습니다. 성벽에는 마을로 들어갈 수 있는 4개의 큰 문이 있습니다. 주요 문인 Porta da Vila(마을 문)는 두 개의 반원형 탑으로 보호됩니다. 고딕 양식의 아치 위에는 1646년에 João IV 왕이 그곳에 세

[스페인 성당] (바르셀로나) 성가정(성가족) 성당(사그라다 파밀리아, Templo Expiatorio de la Sagrada Familia) [내부링크]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카탈루냐어: Temple Expiatori de la Sagrada Família, 스페인어: Templo Expiatorio de la Sagrada Familia)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짓고 있는 로마 가톨릭 성당이다. 또한 '사그라다'는 스페인어로 성스러운이라는 뜻을 가졌으며, 파밀리아는 가족을 뜻하기 때문에 성가족 성당*이라고도 불린다. 카탈루냐 출신의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가 설계하고 직접 건축을 책임졌다. 이 건물에 대한 가우디의 작업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의 일부이며, 2010년 11월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성당에서 소바실리카로 승격을 선포했다. * 사그라다 파밀리아라는 성당명이 일본측 번역에서 유래한 '성가족'으로 불리는 경우도 더러 있지만, 한국 천주교의 공식 용어를 따라 성가정으로 번역함이 맞다. '성가정(聖家庭, Holy Family)'이란 가톨릭에서 모든 가정의 모범이 되는 예수, 성모 마리아, 나자렛의 성 요셉의 가정을 의미한다. 이

[맹자집주(孟子集注) 맹자서설(孟子序說) 1] 史記 列傳曰 孟軻 騶人也 (맹자의 일생) [내부링크]

史記 <列傳>曰: “孟軻, (사기열전왈 맹가) 사기 열전에 이르기를: 맹가, 趙氏曰: “孟子, 魯公族孟孫之後.” 漢書注云: “字子車.” 一說: “字子輿.” 조씨가 말하기를: 맹자는, 노나라 공족인 맹손씨의 후손이다. 한서의 주에 이르기를: 자는 자거다. 다른 설에는: 자를 자여라고 했다. 騶人也, (추인야) 추나라 사람이고, 騶亦作鄒, 本邾國也. 騶(추)는 또한 鄒(추)로 기록했고, 본래 邾(주)나라다. 受業子思之門人. (수업자사지문인) 자사의 문인에게 (학문을) 배웠다. 子思, 孔子之孫, 名伋. 索隱云: “王劭以人爲衍字.” 而趙氏註及孔叢子等書亦皆云: “孟子親受業於子思.” 未知是否. 자사는, 공자 후손으로, 이름은 급이다. 소은에 이르기를: 왕소가 인(人)을 들어갈 필요 없는 글자라고 했다. 조씨의 주석과 공총자 등의 책에서 또한 이르기를: '맹자가 자사에게 친히 배웠다'고 했다. 옳은지 그른지 알 수 없다. 道旣通, (도기통) 도가 통하고 나서, 趙氏曰: “孟子通五經, 尤長於詩書.

[맹자집주(孟子集注) 맹자서설(孟子序說) 2] 韓子曰 堯以是傳之舜 (맹자의 도통) [내부링크]

韓子曰: “堯以是傳之舜, 舜以是傳之禹, 禹以是傳之湯, 湯以是傳之文·武·周公, 文·武·周公傳之孔子, 孔子傳之孟軻, 軻之死不得其傳焉. 荀與揚也, 擇焉而不精, 語焉而不詳.” (한자왈 요이시전지순 순이시전지우 우이시전지탕 탕이시전지문무주공 문무주공전지공자 공자전지맹가 가치사부득기전언 구여양언 택언이부정 어언이불상) 한자가 말하기를: 요가 이것을 순에게 전했고, 순이 이것을 우에게 전했고, 우가 이것을 탕에게 전했고, 탕이 이것을 문·무·주공에게 전했고, 문·무·주공이 이것을 공자에게 전했고, 공자가 이것을 맹가에게 전했고, 맹가가 죽어 그 전인을 얻지 못했다. 순황과 양웅이, 그것을 택했지만 정밀하지 못했고, 그것을 말했지만 자세하지 못했다. 程子曰: “韓子此語, 非是蹈襲前人, 又非鑿空撰得出, 必有所見. 若無所見, 不知言所傳者何事.” 정자가 말하기를: 한자가 이것을 말한 것은, 전인을 그대로 따르기만 한 것은 아니고, 공론(빈말)을 뽑아 낸 것이아니고, 반드시 본 것이 있을 것이다. 만약

[논어집주 미자(微子) 18-1] 殷有三仁焉 (은나라의 인자 세 명) [내부링크]

微子去之, 箕子爲之奴, 比干諫而死. (미자거지 기자위지노 비간간이사) 미자는 떠나고, 기자는 노비가 되고, 비간은 간언하다 죽었다. 微ㆍ箕, 二國名. 子, 爵也. 微子, 紂庶兄. 箕子ㆍ比干, 紂諸父. 微子見紂無道, 去之以存宗祀. 箕子ㆍ比干皆諫, 紂殺比干, 囚箕子以爲奴, 箕子因佯狂而受辱. 미와 기는 두 나라의 이름이다. 자는, 작위다. 미자는, 주(紂)왕의 배다른 형이다. 기자와 비간은, 주왕의 아버지 항렬이다. 미자가 주왕이 무도한 것을 보고, 떠나서 종사를 보존했다. 기자와 비간이 모두 간언했는데, 주왕이 비간을 죽이고, 기자를 가두고 노예로 삼자, 기자가 감옥에서 거짓으로 미친척 해서 모욕을 받았다. 孔子曰: “殷有三仁焉.” (공자왈 은유삼인언) 공자가 말하기를: 은나라에 세 명의 인자가 있었다. 三人之行不同, 而同出於至誠惻怛之意, 故不咈乎愛之理, 而有以全其心之德也. 세 명이 행동을 같이 하지 않았지만, 모두 같이 지극한 정성과 애통한 뜻에서 나왔기 때문에, 사랑하는 이치에서 어

[논어집주 미자(微子) 18-2] 直道而事人, 焉往而不三黜 (곧은 도는 어디서든 환영받지 못한다) [내부링크]

柳下惠爲士師, 三黜. (유하혜위사사 삼출) 유하혜가 옥사를 관리하는 사사가 되어, 세 번 쫒겨났다. 三, 去聲. 士師, 獄官. 黜, 退也. 柳下惠三黜不去, 而其辭氣雍容如此, 可謂和矣. 사사(士師), 옥을 맡은 관리다. 출(黜)은, 물러나는 것이다. 유하혜가 세 번 쫒겨났으나 떠나지 않고, 말과 얼굴빛이 이처럼 화평했으니, 조화롭다고 할 수 있다. 人曰: “子未可以去乎?” 曰: “直道而事人, 焉往而不三黜? 枉道而事人, 何必去父母之邦.” (인왈 자미가이거호 왈 직도이사인 언왕이불삼출 왕도이사인 하필거부모지방) 사람들이 말하기를: 선생님이 떠날 수 없나요? 말하기를: 곧은 도로 남을 섬기면, 어디에 가도 세 번 쫒겨나지 않겠는가? 굽은 도로 남을 섬기려면, 어찌 부모의 나라를 떠나는가? 焉, 於虔反. 然其不能枉道之意, 則有確乎其不可拔者. 是則所謂必以其道, 而不自失焉者也. 그러나 그가 도를 굽히려는 뜻이 없으므로, 그가 확실히 발을 뺄 수 없었다. 그러므로 이른바 반드시 바른 도라면,

[논어집주 미자(微子) 18-3] 吾老矣, 不能用也 (쓰지 못하겠소) [내부링크]

齊景公待孔子, 曰: “若季氏則吾不能, 以季ㆍ孟之閒待之.” (제경공대공자 왈 약계씨즉오불능 이계맹지간대지) 제나라 경공이 공자를 기다려, 말하기를: 계씨처럼 내가 할 수 없지만, 계씨와 맹씨의 중간으로 그대를 대우하겠다. 魯三卿, 季氏最貴, 孟氏爲下卿. 노나라 삼경으로, 계씨는 가장 귀했고, 맹씨는 아래 경이었다. 曰: “吾老矣, 不能用也.” 孔子行. (왈 오노의 불능용야) 말하기를: 내가 늙어서, 쓸 수 없습니다. 공자가 떠났다. 孔子去之, 事見「世家」. 然此言必非面語孔子, 蓋自以告其臣, 而孔子聞之爾. 공자가 그를 떠난 것은, 그 일을 세가에서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말은 반드시 공자를 앞에 두고 한 것이 아니고, 스스로 그의 신하에게 말한 것이니, 공자가 그것을 들었다. 程子曰: “季氏强臣, 君待之之禮極隆, 然非所以待孔子也. 以季ㆍ孟之閒待之, 則禮亦至矣. 然復曰 ‘吾老矣不能用也’, 故孔子去之. 蓋不繫待之輕重, 特以不用而去爾.” 정자가 말하기를: 계시는 강력한 신하로, 임금이 그

[논어집주 미자(微子) 18-4] 齊人歸女樂 (공자가 떠남) [내부링크]

齊人歸女樂, 季桓子受之. 三日不朝, 孔子行. (제인귀여악 계환자수지 삼일부조 공자행) 제나라 사람이 여자와 악단을 보내니, 계환자가 그것을 받았다. 삼일 동안 조정에 나오지 않자, 공자가 떠났다. 歸, 如字, 或作饋. 朝, 音潮. 귀는, 같은 글자로, 궤(饋)로 쓰기도 한다. 조는, 음이 조다. 季桓子, 魯大夫, 名斯. 按『史記』,“定公十四年, 孔子爲魯司寇, 攝行相事. 齊人懼, 餽女樂以沮之”. 계환자는, 노나라 대부로, 이름이 사다. 사기를 보면, 정공 사십 년에, 공자가 노나라 대사구가 되어, 상사를 총괄했다. 제나라 사람이 두려워해서, 여자와 악단을 보내서 그를 막았다. 尹氏曰: “受女樂而怠於政事如此, 其簡賢棄禮, 不足與有爲可知矣. 夫子所以行也, 所謂見幾而作, 不俟終日者與?” 윤씨가 말하기를: 여자와 악단을 받아서 이처럼 정사에 태만했으니, 어진 사람을 소홀하게 대하고 예를 버려서, 함께 일할 수 없음을 알 수 있다. 선생님이 가신 까닭은, 이른바 기미가 일어남을 알아서, 范

[논어집주 미자(微子) 18-5] 鳳兮! 鳳兮! 何德之衰 (덕이 쇠했으니 그만두어라!) [내부링크]

楚狂接輿歌而過孔子曰: “鳳兮! 鳳兮! 何德之衰? 往者不可諫, 來者猶可追. 已而, 已而! 今之從政者殆而!” (초광접여가이과공자왈 봉혜 봉혜 하덕지쇠 왕자불가간 내자유가추 이이 이이 금지종정자태이) 초나라 광인 접여가 노래하여서 공자를 지나며 말하기를: 봉황이여! 봉황이여! 어찌 덕이 줄었는가? 지나간 일은 간언하지 않고, 올 것은 오히려 따라갈 수 있다. 그만두어라, 그만둘어라! 지금의 정치하는 사람이 위태롭구나! 接輿, 楚人, 佯狂辟世. 夫子時將適楚, 故接輿歌而過其車前也. 鳳有道則見, 無道則隱, 接輿以比孔子, 而譏其不能隱爲德衰也. 來者可追, 言及今尙可隱去. 已, 止也. 而, 語助辭. 殆, 危也. 接輿蓋知尊孔子而趨不同者也. 접여(接輿)는, 초나라 사람으로, 미친척 해서 세상을 피해다. 선생님이 초나라에 갈 때라서, 접여가 노래하며 그 앞을 지나갔다. 봉황은 도가 있으면 나타나고, 도가 없으면 숨으니, 접여가 이것을 공자에 비유해서, 그가 숨지 않고 덕이 쇠하게 된 것을 비난했다. 다가

[벨기에 성지] (보랭) 황금 심장의 성모님 발현 성지 (Sanctuaires Notre-Dame de Beauraing) [내부링크]

보랭의 성모님(Notre-Dame de Beauraing) 또는 황금 심장을 가진 성모님(Notre-Dame au coeur d'Or)은 보랭 마을의 5명의 아이들에게 나타난 성모 마리아를 부르는 이름입니다. 1949년 가톨릭 교회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이 마리아 발현은 "보랭의" 또는 "황금의 심장"이라는 이름으로 성모 마리아에 대한 신심을 이끌었습니다. 보랭의 성모님은 1932년 11월에서부터 1933년 1월까지 9~15세 가량의 어린이 다섯 명에게 서른 세 번에 걸쳐 발현하였다. 그들은 두 명의 자매인 앙드레 드쟝브르(당시 14세)와 질베르트 드쟝브르(9세), 그리고 또 다른 형제자매인 페르난드 브와쟝(15세), 질베르트 브와쟝(13세), 알베르 브와쟝(11세)이다. 성모 마리아가 발현하였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벨기에 남부의 가난하고 작은 마을인 보랭에 세계 각지에서 순례자들이 모여들었고, 기적적으로 치유된 사례가 현저하게 증가하였다. 아이들의 진술에 따르면, 순백의 옷에 황금빛으

[논어집주 미자(微子) 18-6] 長沮ㆍ桀溺耦而耕 (세상에 도가 있으면 바꾸려 하지 않는다) [내부링크]

長沮ㆍ桀溺耦而耕, 孔子過之, 使子路問津焉. (장저걸익우이경 공자과지 사자로문진언) 장저와 걸익이 함께 밭을 갈고 있는데, 공자가 그들을 지나치다가, 자로를 시커 나루터를 묻게 했다. 沮, 七餘反. 溺, 乃歷反. 二人, 隱者. 耦, 並耕也. 時孔子自楚反乎蔡. 津, 濟渡處. 두 사람은, 은자다. 우는 , 함께 밭가는 것이다. 이 때 공자가 초나라에서 채나라오 돌아왔다. 진은, 물 건너는 곳이다. 長沮曰: “夫執輿者爲誰?” 子路曰: “爲孔丘.” (장저왈 부집여자위수 자로왈 위공구) 장저가 말하기를: 저기 수레 (고삐를) 잡은 사람이 누구인가? 자로가 말하기를: 공구입니다. 夫, 音扶. 執輿, 執轡在車也. 집여(執輿)는, 고삐를 잡고 수레에 있는 것이다. 曰: “是魯孔丘與?” 曰: “是也.” 曰: “是知津矣.” (왈 시노공구여 왈 시야 왈 시지진의) 말하기를: 노나라 공구인가? 말하기를: 그렇습니다. 말하기를: 아마도 나루터를 알텐데. 夫, 音扶. 與, 平聲. 蓋本子路御而執轡, 今下問

[논어집주 미자(微子) 18-7] 子路從而後 (군신의 의) [내부링크]

子路從而後, 遇丈人, 以杖荷蓧. (자로종이후 우장인 이장하조) 자로가 따르다가 뒤쳐졌는데, 지팡이로 삼태기를 멘 노인을 만났다. 蓧, 徒弔反. 丈人, 亦隱者. 蓧, 竹器 장인(丈人)은, 또한 은자다. 조(蓧)는, 대나무 그릇이다. 子路問曰: “子見夫子乎?” 丈人曰: “四體不勤, 五穀不分. 孰爲夫子?” 植其杖而芸. (자로문왈 자현부자호 장인왈 사체불근 오곡불분 숙위부자 치기장이운) 자로가 물어 말하기를: 선생님을 보셨는가요? 노인이 말하기를: 사지를 움직이지 않고, 오곡을 분별하지 못하는데, 누가 선생님이 되는가? 지팡이를 꽂아 두고 김을 맸다. 植, 音値. 分, 辨也. 五穀不分, 猶言不辨菽麥爾, 責其不事農業而從師遠遊也. 植, 立之也. 芸, 去草也. 분은, 구분한다는 것이다. 오곡불분은, 말하자면 콩과 보리를 구분하지 못하는 것과 같으니, 농사짓는 일을 하지 않고 스승을 따라 멀리 다니는 것을 책망한 것이다. 치는, 세운다는 뜻이다. 운은, 풀을 뽑는 것이다. 子路拱而立. (자로공

[논어집주 미자(微子) 18-8] 逸民: 伯夷ㆍ叔齊ㆍ虞仲ㆍ夷逸ㆍ朱張ㆍ柳下惠ㆍ少連 [내부링크]

逸民: 伯夷ㆍ叔齊ㆍ虞仲ㆍ夷逸ㆍ朱張ㆍ柳下惠ㆍ少連 (일민 백이숙제우중이일주장유하혜소련) (초야에) 숨어지낸 사람은: 백이, 숙제, 우중, 이일, 주장, 유하혜, 소련이 있다. 少, 去聲, 下同. 逸, 遺逸. 民者, 無位之稱. 虞仲, 卽仲雍, 與大伯同竄荊蠻者. 夷逸ㆍ朱張, 不見經傳. 少連, 東夷人. 子曰: “不降其志, 不辱其身, 伯夷ㆍ叔齊與!” (자왈 불강기지 불욕기신 백이숙제여)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뜻을 굽히지 않고, 몸을 더럽히지 않은 것은, 백이와 숙제인가! 與, 平聲. 謂: “柳下惠.ㆍ少連, 降志辱身矣. 言中倫, 行中慮, 其斯而已矣.” (위 유하혜 소련 강지욕신의 언중윤 행중려 기사이이의) 평하시기를: 유하혜와 소련은, 뜻을 내려 몸을 더렵혔다. 말이 조리에 맞고, 행실이 사려에 맞으니, 이런 것이 있구나. 中, 去聲, 下同. 柳下惠事見上. 倫, 義理之次第也. 慮, 思慮也. 中慮, 言有意義合人心. 少連事不可考. 然記稱其“善居喪, 三日不怠, 三月不解. 朞悲哀, 三年憂” 則行之

[논어집주 양화(陽貨) 17-26] 年四十而見惡焉 (그러면 끝이야!) [내부링크]

子曰: “年四十而見惡焉, 其終也已.” (자왈 견사십이견오언 기종야이)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나이 사십인데도 미움을 받으면, 끝이로구나! 惡, 去聲. 四十, 成德之時. 見惡於人, 則止於此而已, 勉人及時遷善改過也. 마흔 살이면, 덕을 이루는 시기다. 다른 사람에게 미움을 받으면, 이것에서 끝날 뿐이고, 개과천선에 이르도록 힘써야 한다. 蘇氏曰: “此亦有爲而言, 不知其爲誰也.” 소씨가 말하기를: 이것 또한 무언가 일이 있어서 한 말인데, 누구를 위한 말인지 알 수 없다.

[체코 도시] (프라하) 카를교 - 생 니콜라 성당 야경 [내부링크]

카를교(Karlův most)는 프라하의 블타바 강을 가로지르는 가장 오래된 다리이자 체코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현존하는 다리입니다. 프라하 Juditina 다리, Písek의 석교, Roudnice nad Labem의 다리에 이어 체코에서 네 번째로 건설된 석조 다리입니다.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이자 보헤미아 왕국의 국왕인 카를 4세의 통치 아래 1357년에 건설이 시작되어 1402년에 완성되었다. 1841년까지 프라하 올드타운과 그 주변을 잇는 유일한 다리였다. 돌다리 덕분에 프라하는 유럽 무역로의 중요한 거점이 되었습니다. 카를교는 길이 약 515m, 너비 약 9m로 16개의 아치로 다리 상판이 지탱되고 있다. 3개의 교탑이 카를교를 지키고 있는데, 이 중 2개는 말라스트라나에 있고, 1개는 스타레메스토(구시가지)에 있다. 구시가지 교탑은 고딕 건축 양식의 진수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리 위의 상판은 30개의 조각상으로 장식되어 있는데, 대부분이 바로크 양식으로 만들어졌

[논어집주 양화(陽貨) 17-20] 將命者出戶, 取瑟而歌. 使之聞之. (가르칠 가치도 없다) [내부링크]

孺悲欲見孔子, 孔子辭以疾. (유비욕현공자, 공자사이질) 유비가 공자를 뵙고자 했지만, 공자가 병을 핑계로 사양했다. 孺悲, 魯人, 嘗學士喪禮於孔子. 當是時必有以得罪者. 故辭以疾, 而又使知其非疾, 以警敎之也. 유비는, 나나라 사람으로, 공자에게 상례를 배웠다. 당시에 반드시 죄를 얻은 것이다. 그러므로 병을 핑계로 사양했고, 또한 그것이 병이 아님을 알게 했으니, 경계하여 그를 가르치려 하였다. 將命者出戶, 取瑟而歌. 使之聞之. (장명자출호 취금이가 사지문지) 명을 전하는 사람이 문을 나서자, 금을 들어 노래하셨다. 그에게 그것을 듣게 하셨다. 程子曰: “此孟子所謂不屑之敎誨, 所以深敎之也.” 정자가 말하기를: 이것은 맹자가 이른바 가르칠 가치도 없으니, 깊이 그를 가르치려한 까닭이다.

[논어집주 양화(陽貨) 17-21] 子生三年, 然後免於父母之懷. (삼년 상은 부모의 ,은혜에 대한 보답) [내부링크]

宰我問: “三年之喪, 期已久矣. (재아문 삼년지상 기이구의) 재아가 묻기를: 삼년 상은, 1년이라도 이미 길지 않은가요. 期, 音基, 下同. 期, 周年也. 君子三年不爲禮, 禮必壞; 三年不爲樂, 樂必崩. (군자삼년불위례 례필괴 삼년불위악 악필붕) 군자가 삼년 동안 예를 행하지 않으면, 예가 반드시 무너지고; 삼년 동안 악을 하지 않으면, 악이 반드시 무너집니다. 恐居喪不習而崩壞也. 舊穀旣沒, 新穀旣升, 鑽燧改火, 期可已矣.” (구곡기몰 신곡기승 찬수개화 기가이의) 묵은 곡식이 이미 없어지고, 새 곡식이 이미 올라왔고, 계절에 따라 불을 피우는 나무도 바뀌고, 1년이면 그칠 수 있습니다. 鑽, 祖官反. 沒, 盡也. 升, 登也. 燧, 取火之木也. 改火, 春取楡柳之火, 夏取棗杏之火, 夏季取桑柘之火, 秋取柞楢之火, 冬取槐檀之火, 亦一年而周也. 已, 止也. 言期年則天運一周, 時物皆變, 喪至此可止也. 尹氏曰: “短喪之說, 下愚且恥言之. 宰我親學聖人之門, 而以是爲問者, 有所疑於心而不敢强焉爾.”

[논어집주 양화(陽貨) 17-22] 無所用心, 難矣哉 (무엇이라도 해라) [내부링크]

子曰: “飽食終日, 無所用心, 難矣哉! 不有博弈者乎, 爲之猶賢乎已.” (자왈 포식종일 무소용심 난의재 불유박혁자호 위지유현호이)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종일토록 배부르게 먹고, 마음 쓰는 곳 없으면, 어찌할 수가 없구나! 장기와 바둑이라도 있지 않은가, 이것이라도 하는 것이 현명하지 않을까. 博, 局戱也. 弈, 圍棋也. 已, 止也. 李氏曰: “聖人非敎人博弈也, 所以甚言無所用心之不可爾.”

[논어집주 양화(陽貨) 17-23] 君子尙勇乎 (용맹하지만 의가 있어야 한다) [내부링크]

子路曰: “君子尙勇乎?” (자로왈 군자상용호) 자로가 말하기를: 군자도 용맹을 숭상하나요? 尙, 上之也. 子曰: “君子義以爲上. 君子有勇而無義爲亂, 小人有勇而無義爲盜.” (자왈 군자의이위상 군자유용이무의위란 소인유용이무의위도)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군자는 의를 최고로 삼는다. 군자가 용맹하고 의가 없으면 난을 일으키고, 소인이 용맹하고 의가 없으면 도적이 된다. 君子爲亂, 小人爲盜, 皆以位而言者也. 尹氏曰: “義以爲尙, 則其勇也大矣. 子路好勇, 故夫子以此救其失也.” 胡氏曰: “疑此子路初見孔子時問答也.”

[논어집주 양화(陽貨) 17-24] 君子亦有惡乎 (군자도 미워하는 것이 있다) [내부링크]

子貢曰: “君子亦有惡乎?” (자공왈 군자역유오호) 자공이 말하기를: 군자도 또한 미워하는 것이 있나요? 惡, 去聲, 下同. 惟惡者之惡如字. 子曰: “有惡: 惡稱人之惡者, 惡居下流而訕上者, 惡勇而無禮者, 惡果敢而窒者.” (자왈 유악 악칭인지악자 악거하류이산상자 악용이무례자 악과감이질자)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미워하는 것이 있다. 미워하는 것은 남의 나쁜 점을 지적하는 것이니, 아랫 자리에 있으면서 윗 사람을 헐뜯는 것을 미워하고, 용맹하면서 무례한 사람을 미워하고, 과감하면서 막혀 통하지 않는 사람을 미워한다. 訕, 所諫反. 訕, 謗毁也. 窒, 不通也. 稱人惡, 則無仁厚之意. 下訕上, 則無忠敬之心. 勇無禮, 則爲亂. 果而窒, 則妄作. 故夫子惡之. 曰: “賜也亦有惡乎?”“惡徼以爲知者, 惡不孫以爲勇者, 惡訐以爲直者.” (왈 사야역유오호 오요이위지자 오불손이위용자 오알이위직자) 말씀하시기를: 사도 또한 미워하는 것이 있는가? 훔친 것을 지혜로 여기는 사람을 미워하고, 불손함을 용맹으로

[논어집주 양화(陽貨) 17-25] 唯女子與小人爲難養也 (여자 무시? 맞나?) [내부링크]

子曰: “唯女子與小人爲難養也, 近之則不孫, 遠之則怨.” (자왈 유여자여소인위난양야 근지즉불손 원지즉원)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여자와 소인은 부양하기(대하기가) 어려운데, 가까이하면 불손하고, 멀리하면 원망한다. 近, 孫, 遠, 並去聲. 此小人, 亦謂僕隷下人也. 君子之於臣妾, 莊以涖之, 慈以畜之, 則無二者之患矣. 여기서 말하는 소인은, 또한 궂은 일을 하는 사람이나 하인이다. 임금이 여자를 대하면, 장엄함으로 임했고, 자애로 길렀으니, 이 둘이 없다면 걱정이 된다.

[논어집주 양화(陽貨) 17-14] 道聽而塗說 (자기 것으로 만들어라) [내부링크]

子曰: “道聽而塗說, 德之棄也.” (자왈 도청이도설 덕지기야) 길에서 듣고 길에서 말하고 말면, 덕을 포기하는 것이다. 雖聞善言, 不爲己有, 是自棄其德也. 비록 좋은 말을 들어도, 자기에 있도록 하지 않으면, 이것이 스스로 그 덕을 포기하는 것이다. 王氏曰: “君子多識前言往行以畜其德, 道聽塗說, 則棄之矣.” 왕씨가 말하기를: 군자는

[오스트리아 성당] (인스부르크) 장크트 야코프(야고보) 대성당 (Dom zu St. Jakob) [내부링크]

성 야고보 대성당(Dom zu St. Jakob)으로도 알려진 인스부르크 대성당은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 있는 로마 가톨릭 인스부르크 교구의 18세기 바로크 양식의 대성당으로 사도 야고보에게 헌정되었습니다. 건축가 요한 야콥 헤르코머(Johann Jakob Herkomer)의 설계에 따라 대성당은 1717년에서 1724년 사이에 12세기 로마네스크 양식의 교회가 있던 자리에 세워졌습니다. 내부는 본당을 가로지르는 3개의 돔형 둥근 천장과 성단 위에 랜턴이 있는 돔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이 건물은 티롤에서 가장 중요한 바로크 양식 건물 중 하나로 간주됩니다. 인스부르크 대성당은 두 가지 중요한 보물로 유명합니다. 루카스 크라나흐 장로의 그림 마리아 힐프(구원의 마리아)는 주제단 위에 있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교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마리아상 중 하나로 간주됩니다. 대성당의 북쪽 통로에는 1620년에 제작된 오스트리아 대공 막시밀리안 3세의 캐노피 무덤이 있습니다. 대성당 부지에 있던

[오스트리아 도시] 인스부르크 (Innsbruck) [내부링크]

인스브루크는 알프스의 중심부의 계곡에 있는 오스트리아의 서쪽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알프스 고산지대에서 그르노블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티롤의 주도이자 오스트리아에서 다섯 번째로 큰 도시이고 인 강이 도시를 지나갑니다. 도시의 이름은 '인 강의 다리'라는 뜻입니다. 인 강은 남쪽으로 30Km 지점에서 브래너 패스에 접근할 수 있는 Wipp Valley와 만납니다. 인스부르크는 Oeni Pontum(인 강의 다리라는 뜻의 라틴어)라는 이름으로 역사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1248년에 이 도시는 Tyrol 백작의 손에 넘어갔습니다. Brenner Pass를 통한 경로는 당시 유럽의 북부와 남부 사이의 주요 교통 및 통신 링크였으며 알프스를 가로지르는 가장 쉬운 경로였습니다. 이 길은 왕의 특별한 보호를 받는 중세 제국의 도로인 Via Imperii의 일부였습니다. 이 경로에서 환승역으로 사용하여 발생한 수익으로 도시가 번성할 수 있었습니다. 인스부르크는 1429년 티롤 전체의

[논어집주 양화(陽貨) 17-15] 鄙夫可與事君也與哉 (비루한 사람은 못하는 짓이 없다) [내부링크]

子曰: “鄙夫可與事君也與哉? (자왈 비부가여사군야여재)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비루한 사람과 함께 임금을 모시는 것이 가능한가? 與, 平聲. 鄙夫, 庸惡陋劣之稱. 비부는, 쓰임이 조악하고 초라한 것을 일컫는다. 其未得之也, 患得之; 旣得之, 患失之. (기미득지야 환득지 기득지 환실지) 그가 (부귀를) 얻지 못하면, 얻을 것을 걱정하고; 이미 얻으면, 잃을 것을 걱정한다. 何氏曰: “患得之, 謂患不能得之.” 하씨가 말하기를: 그것을 얻을 것을 걱정하는 것은, 얻을 수 없을까 걱정하는 것을 말한다. 苟患失之,無所不至矣.” (구환실지 무소부지의) 진실로 그것을 잃을까 걱정하면, 이르지 못할 것이 없다. 小則吮癰ㆍ舐痔, 大則弑父與君, 皆生於患失而已. 작으면 지나치게 아첨하는 것이지만, 크면 부모와 임금을 죽이니, 모두 잃을까 걱정하는 데서 나온다. 胡氏曰: “許昌靳裁之有言曰: ‘士之品大槪有三: 志於道德者, 功名不足以累其心; 志於功名者, 富貴不足以累其心; 志於富貴而已者, 則亦無所不至矣.’

[논어집주 양화(陽貨) 17-16] 古者民有三疾, 今也或是之亡也 (말세다) [내부링크]

子曰: “古者民有三疾, 今也或是之亡也. (자왈 고자민유삼질 금야혹시지망야)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옛날에 사람들은 세 가지 병폐가 있었는데, 지금은 이것 마자도 없구나. 氣失其平則爲疾, 故氣稟之偏者亦謂之疾. 昔所謂疾, 今亦無之, 傷俗之益衰也. 기가 그 평형을 잃으면 병이라고 하기 때문에, 기가 받은 것의 치우침이 또한 병이라고 말한다. 예전에 이른바 병이라고 하던 것이, 지금은 또한 없으니, 풍속의 더하고 쇠함을 상했다. 古之狂也肆, 今之狂也蕩; (고지광야사 금지광야탕) 예전에 뜻이 크지만 실천을 못하는 광자는 작은 일에 얽매이지 않았는데, 지금의 광자는 방탕하다. 狂者, 志願太高. 肆, 謂不拘小節. 蕩則踰大閑矣. 광자는, 뜻은 크고 높은 것을 바라는 것이다. 사는, 작은 예절에 얽매이지 않는 것을 말한다. 탕하면 큰 한가함을 뛰어 넘는 것이다. 古之矜也廉, 今之矜也忿戾; (고지긍야렴 금지긍야분려) 예전에 긍지가 있으면 모가 나서 너무 엄격했는데, 지금 긍지가 있으면 사납기만 하다.

[논어집주 양화(陽貨) 17-17] 巧言令色, 鮮矣仁 [내부링크]

子曰: “巧言令色, 鮮矣仁.” 重出.

[논어집주 양화(陽貨) 17-18] 惡紫之奪朱也 (바르지 않은 것이 바른 것을 죽이는) [내부링크]

子曰: “惡紫之奪朱也, 惡鄭聲之亂雅樂也, 惡利口之覆邦家者.” (자왈 오자지탈주야 오정성지난아악야 오이구지복방가자)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자주색이 붉은색을 빼앗는 것을 싫어하고, 정나라 음악이 아악을 어지럽히는 것을 싫어하고, 말재주로 나라와 집안을 뒤집는 사람을 싫어한다. 惡, 去聲. 覆, 芳服反. 朱, 正色. 紫, 閒色. 雅, 正也. 利口, 捷給. 覆, 傾敗也. 붉은색은, 정색이다. 자주색은, 간색이다. 아는, 바른 것이다. 이구는, 민첩하고 빠른 것이다. 복은, 기울어져 망하는 것이다. 范氏曰: “天下之理, 正而勝者常少, 不正而勝者常多, 聖人所以惡之也. 利口之人, 以是爲非, 以非爲是, 以賢爲不肖, 以不肖爲賢. 人君苟悅而信之, 則國家之覆也不難矣.” 범씨가 말하기를: 천하의 이치가, 바른 것이 이기는 것이 늘 작고, 바르지 않은 것이 이기는 것이 늘 많으니, 성인이 그것을 미워하는 까닭이다. 말재주를 가진 사람은, 바른 것을 바르지 않게 만들고, 바르지 않는 것을 바르게 만들고

[논어집주 양화(陽貨) 17-19] 予欲無言 (나는 이제 말하지 않으련다) [내부링크]

子曰: “予欲無言.” (자왈 여욕무언)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나는 이제 말하지 않으련다. 學者多以言語觀聖人, 而不察其天理流行之實, 有不待言而著者. 是以徒得其言, 而不得其所以言, 故夫子發此以警之. 배우는 자가 말로써 성인을 보기를 많이 하고, 천리가 흘러가는 실질을 보지 않으니, 말을 기다리지 않고 나타나는 것이 있다. 그런 까닭으로 다만 말을 얻으려하고, 말한 까닭을 얻지 않기 때문에, 선생님이 이처럼 밝혀서 그것을 경계하셨다. 子貢曰: “子如不言, 則小子何述焉?” (자공왈 자여불언 즉소자하술언) 자공이 말하기를: 선생님이 만약 말하지 않으면, 제자들이 어떻게 (도를) 전할까요? 子貢正以言語觀聖人者, 故疑而問之. 자공이 정말로 언어로써 성인을 보았기 때문에, 의문을 품고 이렇게 물었다. 子曰: “天何言哉? 四時行焉, 百物生焉, 天何言哉?” (자왈 천하언재 사시행언 백물생언 천하언재)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하늘이 무엇을 말하던가? 사계절은 흘러가고, 만물이 자라나는데, 하늘이 무엇

[논어집주 양화(陽貨) 17-9] 何莫學夫詩 (시를 배워라) [내부링크]

子曰: “小子! 何莫學夫詩? (자왈 소자 하막학부시)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제자들아! 어찌 아무도 시를 공부하지 않느냐? 夫, 音扶. 小子, 弟子也. 소자는, 제자다. 詩, 可以興, (시 가이흥) 시는, 흥하게 하고, 感發志意. 의지를 일으켜 느끼게 한다. 可以觀, (가이관) (잘 잘못을) 살펴볼 수 있게 하고, 考見得失. 득실을 보고 생각하게 한다. 可以群, (가이군) 무리와 어울릴 수 있게 하고, 和而不流. 화합하지만 흐르지 않는다. 可以怨. (가이원) 원망할 수 있게 한다. 怨而不怒. 원망하지만 원망하지 않는다. 邇之事父, 遠之事君. (이지사부 원지사군) 가까이는 부모를 모시는 일이고, 멀게는 임금을 섬기는 일이다. 人倫之道, 詩無不備, 二者擧重而言. 多識於鳥獸草木之名.” (다식어조수초목지명) 조수와 초목의 이름을 많이 알 수 있다. 其緖餘又足以資多識. 學詩之法, 此章盡之. 讀是『經』者, 所宜盡心也.

[논어집주 양화(陽貨) 17-10] 其猶正牆面而立也與 (담장을 마주 보고 서 있는 것) [내부링크]

子謂伯魚曰: “女爲「周南」「召南」矣乎? (자위백어왈 여위주남소나의호) 선생님이 백어에게 일러 말하기를: 너는 주남과 소남을 공부했느냐? 女, 音汝. 爲, 猶學也. 「周南」「召南」, 『詩』首篇名. 所言皆修身齊家之事. 爲는, 배운다는 것과 비슷하다. 주남과 소남은, 시의 머릿편 이름이고, 수신제가의 일을 말하는 것이다. 人而不爲「周南」「召南」, 其猶正牆面而立也與?” (인이불위주남소남 기유정장면이립야여) 사람이 주남과 소남을 배우지 않으면, 아마도 담장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선 것 아니겠느냐? 與, 平聲. 正牆面而立, 言卽其至近之地, 而一物無所見, 一步不可行. 정장면이립은, 땅에 가까이 이르러서, 아무 것도 볼 것이 없고, 한 발도 갈 수 없는 것을 말한다.

[논어집주 양화(陽貨) 17-11] 禮云禮云, 玉帛云乎哉 (예악은 형식이 아니다) [내부링크]

子曰: “禮云禮云, 玉帛云乎哉? 樂云樂云, 鐘鼓云乎哉?” (자왈 예운예운 옥백운호재 악운악운 종고운호재)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예를 말하고 예를 말하는 것이, 옥과 비단(예물)을 말하는 것인가? 악을 말하고 악을 말하는 것이, 종치고 북치는 것을 말하는가? 敬而將之以玉帛, 則爲禮; 和而發之以鐘鼓, 則爲樂. 遺其本而專事其末, 則豈禮樂之謂哉? 공경하면서 옥과 백으로 같이 나가면, 예를 행하는 것이고; 조화하면서 종과 북으로 나타내면, 악을 행하는 것이다. 程子曰: “禮只是一箇序, 樂只是一箇和. 只此兩字, 含蓄多少義理. 天下無一物無禮樂. 정자가 말하기를: 예는 다만 하나의 순서이고, 악은 다만 하나의 조화다. 다만 이 두 글자는, 머금어 품은 것이 적기는 해도 의리가 있다. 천하의 어느 것도 예악이 없지 않다. 且如置此兩椅, 一不正, 便是無序. 無序便乖, 乖便不和. 又如盜賊至爲不道, 然亦有禮樂. 蓋必有總屬, 必相聽順, 乃能爲盜. 不然, 則叛亂無統, 不能一日相聚而爲盜也. 禮樂無處無之,

[논어집주 양화(陽貨) 17-12] 色厲而內荏 (내실이 없는 사람) [내부링크]

子曰: “色厲而內荏, 譬諸小人, 其猶穿窬之盜也與?” (자왈 색려이내임 비저소인 기유천유지도야여)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얼굴빛은 위엄있지만 안으로 유약한 것을, 소인에게 비유하면, 아마도 벽을 뚫고 담을 넘은 도적가 같지 않겠는가? 荏, 而審反. 與, 平聲. 厲, 威嚴也. 荏, 柔弱也. 小人, 細民也. 穿, 穿壁. 窬, 踰牆. 言其無實盜名, 而常畏人知也. 려(厲)는, 위엄이다. 임(荏)은 유약이다. 소인은, 천한 백성이다. 천은, 벽을 뚫는 것이다. 유는, 담을 넘는 것이다. 실제 도적의 이름은 아니지만, 늘 사람들이 알까 두려워한다.

[논어집주 양화(陽貨) 17-13] 鄕原 德之賊也 (덕의 도적) [내부링크]

子曰: “鄕原, 德之賊也.” (자왈 향원 덕지적야) 향원은 덕을 해치는 자다. 鄕者, 鄙俗之意. 原, 與愿同. 『荀子』原慤, 注讀作愿是也. 鄕原, 鄕人之愿者也. 蓋其同流合汙以媚於世, 故在鄕人之中, 獨以愿稱. 夫子以其似德非德, 而反亂乎德, 故以爲德之賊而深惡之. 詳見『孟子』末篇. 향(鄕)은, 비열하고 천하다는 뜻이다. 원(原)은, 愿(신중함)과 같다. 순자 原慤에, . 향원은, 향인 중에 신중한 사람이다. 같이 흘러서 더러움에 합하여 세상에 아첨하기 때문에, 향인 중에 있고, 홀로 신중하다고 일컫는다.

[논어집주 양화(陽貨) 17-3] 唯上知與下愚不移 [내부링크]

子曰: “唯上知與下愚不移.” (자왈 유상지여하우불이)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오로지 상지와 하지는 옮길 수 없다. 知, 去聲. 此承上章而言. 人之氣質相近之中, 又有美惡一定, 而非習之所能移者. 이것은 앞장을 이은 말이다. 사람의 기질이 서로 비슷한 가운데, 또 아름답고 악한 것으로 정해짐이 있어서, 습관이 옮길 수 없는 것이 있다. 程子曰: “人性本善, 有不可移者何也? 語其性則皆善也, 語其才則有下愚之不移. 所謂下愚有二焉: 정자가 말하기를: 인성은 본래 선한데, 옮길 수 없는 것이 있는 것은 왜인가? 그 본성이 말하자면 모두 선하고, 그 재능을 말하자면 하우는 옮길 수 없는 것이 있다. 이른바 하우에는 둘이 있다; 自暴自棄也. 人苟以善自治, 則無不可移, 雖昏愚之至, 皆可漸磨而進也. 惟自暴者拒之以不信, 自棄者絶之以不爲, 雖聖人與居, 不能化而入也, 仲尼之所謂下愚也. 자포와 자기다. 사람이 진실로 선으로 자기를 다스리면, 옮기지 못할 것이 없고, 비록 어둡고 어리석음에 이르러도, 천천히

[논어집주 양화(陽貨) 17-4] 割雞焉用牛刀 (닭 잡는 칼) [내부링크]

子之武城, 聞弦歌之聲. (자지무성 문현가지성) 선생님이 무성에 가셨는데, 현악에 맞춰 노래 부르는 소리를 들었다. 弦, 琴瑟也. 時子游爲武城宰, 以禮樂爲敎, 故邑人皆弦歌也. 현(弦)은, 금슬이다. 이 때 자유가 무성의 재가 되어, 예약으로 가르쳤기 때문에, 읍인이 모두 현악에 맞춰 노래했다. 夫子莞爾而笑, 曰: “割雞焉用牛刀?” (부자완이이소 왈 할계언용우도) 선생님이 빙그레 웃음을 띠고, 말씀하시기를: 어찌 닭 잡는데 소 잡는 칼을 쓰느냐? 莞, 華版反. 焉, 於虔反. 莞爾, 小笑貌, 蓋喜之也. 因言其治小邑, 何必用此大道也. 완이(莞爾)는, 작게 웃는 모습이고, 기뻐하는 것이다. 그가 작은 읍을 다스리데, 어찌 이렇게 큰 도를 쓴다는 말이다. 子游對曰: “昔者偃也聞諸夫子曰: ‘君子學道則愛人, 小人學道則易使也.’” (자유대왈 석자언야문저부자왈 군자학도즉애인 소인학도즉이사야) 자유가 대답하여 말하기를: 예전에 언이 선생님에게 들으니 말씀하시기를: 군자는 도를 배우면 남을 사랑하고,

[논어집주 양화(陽貨) 17-5] 如有用我者, 吾其爲東周乎. (동쪽의 주나라로 만들텐데) [내부링크]

公山弗擾以費畔, 召, 子欲往. (공산불요이비반 소 자욕왕) 공산불요가 비읍을 근거로 배반하고, (선생님을) 부르자, 선생님이 가고자 하셨다. 弗擾, 季氏宰. 與陽貨共執桓子, 據邑以叛. 불요는, 계씨의 재다. 양화와 함께 공동을 환자를 위협하여, 읍을 근거로 배반했다. 子路不說, 曰: “末之也已, 何必公山氏之之也.” (자로불열 왈 말지야이 하필공산씨지지야) 자로가 기뻐하지 않으며, 말하기를: 갈 곳이 없으면 그만이지, 하필 공산씨에게 가나요. 說, 音悅. 末, 無也. 言道旣不行, 無所往矣, 何必公山氏之往乎? 말(末)은, 무다. 도가 이미 행해지지 않는데, 갈 곳이 없으므로, 하필 공산씨에게 가느냐는 말이다. 子曰: “夫召我者而豈徒哉? 如有用我者, 吾其爲東周乎.” (자왈 부소아자이기도재 여유용아자 오기위동주호)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나를 부르는 사람이면 어찌 아무 일 없겠는가? 만약 나를 쓰는 사람이 있다면, 내가 동쪽의 주나라를 만들텐데. 夫, 音扶. 豈徒哉, 言必用我也. 爲東周

[논어집주 양화(陽貨) 17-6] 能行五者於天下, 爲仁矣 (인의 조목 다섯 가지) [내부링크]

子張問仁於孔子. 孔子曰: “能行五者於天下, 爲仁矣.” 請問之. 曰: “恭ㆍ寬ㆍ信ㆍ敏ㆍ惠. 恭則不侮, 寬則得衆, 信則人任焉, 敏則有功, 惠則足以使人.” (자장문인어공자 공자왈 능행오자어천하 위인의 청문지 왈 공관신민혜 공즉불모 관즉득중 신즉인임언 민즉유공 혜즉족이사인) 자장이 공자에게 인을 물었다. 공자가 말하기를: 다섯 가지를 천하에 실천할 수 있으면, 인을 행하는 것이다. 그것을 묻기를 청했다. 말씀하시기를: 공손함, 너그러움, 믿음, 민첩함, 은혜로움이다. 공손하면 업신여김 당하지 않고, 너그러우면 사람을 얻고, 믿음이 있으면 남들이 의지하고, 민첩하면 공적이 있고, 은혜로우면 사람을 부릴 수 있다. 行是五者, 則心存而理得矣. 於天下, 言無適而不然, 猶所謂雖之夷狄不可棄者. 五者之目, 蓋因子張所不足而言耳. 任, 倚仗也, 又言其效如此. 이 다섯 가지는, 마음에 있어서 이치를 얻는 것이다. 천하를 대할 때, 흩어지지 않고 그러하지 않다면, 이른바 비록 이적의 땅에 가더라도 버릴 수 없

[논어집주 양화(陽貨) 17-7] 佛肹召, 子欲往. [내부링크]

佛肹召, 子欲往. (필힐소 자욕왕) 필힐이 부르자, 선생님이 가고자 하셨다. 佛, 音弼. 肹, 許密反. 佛肹, 晉大夫趙氏之中牟宰也. 子路曰: “昔者由也聞諸夫子曰: 親於其身爲不善者, 君子不入也. 佛肹以中牟畔, 子之往也, 如之何!” (자로왈 석자유야문저부자왈 친어기신위불선자 군자불입야 필힐이중모반 자지왕야 여지하) 자로가 말하기를: 예전에 유가 선생님에게 들으니 말씀하시기를: 그 몸에 친히 불선을 행하는 사람의 (당에는), 군자는 들어가지 않는다고 하셨다. 子路恐佛肹之浼夫子, 故問此以止夫子之行. 親, 猶自也. 不入, 不入其黨也. 자로는 필힐이 부자를 더럽힐 것을 걱정했기 때문에, 이처럼 물어서 선생님이 가는 것을 막았다. 친(親)은, 스스로와 같다. 불입은, 그 당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다. 子曰: “然. 有是言也. 不曰堅乎, 磨而不磷; 不曰白乎, 涅而不緇. (자왈 연 유시언야 불왈견호 마이불린 불왈백호 날이불치)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그렇지만, 이런 말도 있다. 굳세다고 말하지 않더

[논어집주 양화(陽貨) 17-8] 女聞六言六蔽矣乎 (육언육폐) [내부링크]

子曰: “由也, 女聞六言六蔽矣乎?” 對曰: “未也.” (자왈 유야 여문육언육폐의호 대왈 미야)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유야, 너는 육언과 육폐를 들었느냐? 대답하여 말하기를: 아직입니다. 女, 音汝, 下同. 蔽, 遮掩也. “居! 吾語女. (거 오어여) 앉아라! 내가 너에게 말해주겠다. 語, 去聲. 禮: 君子問更端, 則起而對. 故孔子諭子路, 使還坐而告之. 好仁不好學, 其蔽也愚; (호인불호학 기폐야우) 인을 좋아하면서 배움을 좋아하지 않으면, 그 폐단은 어리석음이고; 好, 知, 並去聲. 六言皆美德, 然徒好之而不學以明其理, 則各有所蔽. 愚, 若可陷ㆍ可罔之類. 好知不好學, 其蔽也蕩; (호지불호학 기폐야탕) 지혜를 좋아하면서 배움을 좋아하지 않으면, 그 폐단은 방탕함이고; 蕩, 謂窮高極廣而無所止. 好信不好學, 其蔽也賊; (호신불호학 기폐야적) 믿음을 좋아하면서 배우기를 좋아하지 않으면, 그 폐단은 해치는 것이고; 賊, 謂傷害於物. 好直不好學, 其蔽也絞; 好勇不好學, 其蔽也亂; (호직불호

[논어집주 계씨(季氏) 16-13] 子亦有異聞乎 (성인이 자식을 대하는 마음) [내부링크]

陳亢問於伯魚曰: “子亦有異聞乎?” (진항문어백어왈 자역유이문호) 진항이 백어에게 물어 말하기를: 너는 또한 (선생님에게서) 다른 것을 들은 것이 있는가? 亢, 音剛. 亢以私意窺聖人, 疑必陰厚其子. 항이 사사로운 마음으로 성인을 엿보다가, 반드시 은밀하게 자기 자식을 우대한 것이 있다고 생각했다. 對曰: “未也. 嘗獨立, 鯉趨而過庭. 曰: ‘學詩乎?’ 對曰: ‘未也.’ ‘不學詩, 無以言.’ 鯉退而學詩. (대왈 미야 상독립 리추이과정 왈 학시호 대왈 미야 불학시 무이언 리퇴이학시) 대답하여 말하기를: 없다. 일찌기 혼자 계실 때, 리가 빠른 걸음으로 뜰을 지나갔다. 말씀하시기를: 시를 배웠느냐? 대답하여 말하기를: 없습니다. (말씀하시기를) 시를 배우지 않으면, 말을 할 수 없다. 리가 물러나서 시를 배웠다. 事理通達, 而心氣和平, 故能言. 사리에 통하여 이르고, 마음의 기운이 화평하기 때문에, 말을 잘할 수 있다. 他日又獨立, 鯉趨而過庭. 曰: ‘學禮乎?’ 對曰: ‘未也.’ ‘不學禮

[논어집주 계씨(季氏) 16-14] 邦君之妻, 君稱之曰夫人 (임금의 부인을 부르는 호칭) [내부링크]

邦君之妻, 君稱之曰夫人, 夫人自稱曰小童; 邦人稱之曰君夫人, 稱諸異邦曰寡小君; 異邦人稱之亦曰君夫人. (방군지처 군칭지왈부인 부인자칭왈소동 방인칭지왈군부인 칭제이방왈과소군 이방인칭지역왈군부인) 나라 임금의 부인은, 임금이 부인이라고 말하고, 부인은 스스로 소동이라고 말한다; 나라 사람은 군부인이라 칭하고, 다른 나라에서는 과소군이라고 칭하고; 다른 나라 사람은 또한 군부인이라고 칭한다. 寡, 寡德, 謙辭. 吳氏曰: “凡『語』中所載如此類者, 不知何謂. 或古有之, 或夫子嘗言之, 不可考也.”

[논어집주 양화(陽貨) 17-1] 陽貨欲見孔子, 孔子不見, (양화가 공자를 꼬심) [내부링크]

陽貨欲見孔子, 孔子不見, 歸孔子豚. 孔子時其亡也, 而往拜之, 遇諸塗. (양화욕현공자 공자불견 귀공자돈 공자시기망야 이왕배지 우저도) 양화가 공자를 뵙고자 했지만, 공자가 보지 않았고, 공자에게 (삶은) 돼지를 (선물로) 주어 오게 했다. 공자가 그가 없을 때를 맞추어, 가서 절하려다가, 길에서 그를 만났다. 歸, 如字, 一作饋. 陽貨, 季氏家臣, 名虎. 嘗囚季桓子而專國政. 欲令孔子來見己, 而孔子不往. 양화는, 계씨의 가신으로, 이름은 호다. 일찌기 계환자를 가두고 국정을 홀로 했다. 공자가 와서 자기를 보도록 하려고 했으나, 공자가 가지 않았다. 貨以禮, 大夫有賜於士, 不得受於其家, 則往拜其門. 故瞰孔子之亡而歸之豚, 欲令孔子來拜而見之也. 예물로 물품을 주는 것은, 대부가 선비에게 주는 것이 있으면, 집에서 받을 수 없으면, 가서 그 문에 절한다. 그러므로 공자가 없을 것을 내다보고 돼지를 주어 오게 해서, 공자가 와서 절하고 그를 보도록 하려고 했다. 謂孔子曰: “來! 予與爾言.”

[논어집주 양화(陽貨) 17-2] 性相近也, 習相遠也. (본성은 서로 비슷하다) [내부링크]

子曰: “性相近也, 習相遠也.” (자왈 성상근야 습상원야)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본성은 서로 비슷하지만, 습성에 따라 서로 멀어진다. 此所謂性, 兼氣質而言者也. 氣質之性, 固有美惡之不同矣. 然以其初而言, 則皆不甚相遠也. 但習於善則善, 習於惡則惡, 於是始相遠耳. 이것이 성을 말하는 것으로, 기와 질을 함께 말한 것이다. 기질의 본성은, 본래 아름다움과 악함이 같지 않음이 있다. 그러나 그 처음을 말하자면, 모두 서로 심하게 멀지 않다. 다만 선에 익숙하면 선하고, 악에 익숙하면 악해서, 이것에서 비로소 서로 멀어진다. 程子曰: “此言氣質之性. 非言性之本也. 若言其本, 則性卽是理, 理無不善, 孟子之言性善是也. 何相近之有哉?” 정자가 말하기를: 이 말은 기질의 성이다. 성의 근본을 말한 것이 아니다. 만약 그 근본을 말하자면, 성은 곧 리고, 리는 선하지 않은 것이 없어서, 맹자의 말인 성선이 이것이다. 어찌 서로 가까운 것이 있겠는가?

[이탈리아 성당] (밀라노) 밀라노 두오모(대성당) (Milano_Duomo di Milano) [내부링크]

밀라노 돔(il duomo di Milano)은 공식적으로 cattedrale Metropolitana della Natività della Beata Vergine Maria(복되신 동정 마리아 탄생 대도시의 대성당), 종종 두오모라고 부르는 성당은 이탈리아 밀라노의 두오모 광장에 있는 대성당입니다. 마리아 탄생(Santa Maria Nascente)에 헌정한 밀라노 대교구의 소재지입니다. 대성당 건설은 14세기 말(1386년)로 거슬러 올라가며, 대성당을 완성하는 데 5세기 반이 필요했습니다(1932년). 성당은 성 베드로 대성당과 세비야의 성모 마리아 대성당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교회(그리고 두 번째로 큰 고딕 양식의 대성당)입니다. 이탈리아 반도로 한정하면 두 번째로 큰 교회이고, 바티칸을 제외한 이탈리아에서는 가장 큰 교회입니다. 오늘날 두오모가 있는 곳에는 히포의 아우구스티누스(성 아우구스티누스)가 세례를 받은 5세기에 지어진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과 산타 테

[논어집주 계씨(季氏) 16-6] 侍於君子有三愆 [내부링크]

孔子曰: “侍於君子有三愆: (공자왈 시어군자유삼건) 군자를 모실 때 세 가지 허물이 있다. 君子, 有德位之通稱. 愆, 過也. 군자는, 유덕자와 유위자의 통칭이다. 건은, 허물이다. 言未及之而言謂之躁, 言及之而不言謂之隱, 未見顔色而言謂之瞽.” (언미급지이언위지조, 언급지이불언위지은, 미견안색이언위지고) 말이 그것에 이를 때가 아닌데 말하는 것은 조급함을 말하고, 말이 이를 때가 되었는데 말하지 않는 것을 숨김이라고 말하고, 안색을 보지 않고 말하는 것은 장님이라 말한다. 瞽, 無目, 不能察言觀色. 고는, 눈이 없어서, 말을 살피고 얼굴빛을 보지 못하는 것이다. 尹氏曰: “時然後言, 則無三者之過矣.” 윤씨가 말하기를: 때를 맞추어 후에 말하면, 이 세가지 허물이 없다.

[논어집주 계씨(季氏) 16-7] 君子有三戒 (조심할 것) [내부링크]

孔子曰: “君子有三戒: 少之時, 血氣未定, 戒之在色; (자왈 군자유삼계 소지시 혈기미정 계지재색) 공자가 말하기를: 군자는 세 가지 경계할 것이 있다; 어려서는, 혈기가 안정되지 않았으므로, 조심하는 것이 색에 있고, 血氣, 形之所待以生者, 血陰而氣陽也. 及其壯也, 血氣方剛, 戒之在鬪; 及其老也, 血氣旣衰, 戒之在得.” (급기장야 혈기방강 계지재투 급기노야 혈기기쇠 계지재득) 장성함에 이르면, 혈기가 한창 강하므로, 조심할 것이 싸움에 있고; 늙음에 이르면, 혈기가 이미 쇠약하므로, 조심할 것이 욕심에 있다. 得, 貪得也. 隨時知戒, 以理勝之, 則不爲血氣所使也. 范氏曰: “聖人同於人者血氣也, 異於人者志氣也. 血氣有時而衰, 志氣則無時而衰也. 少未定, 壯而剛, 老而衰者, 血氣也. 戒於色, 戒於鬪, 戒於得者, 志氣也. 君子養其志氣, 故不爲血氣所動, 是以年彌高而德彌邵也.”

[논어집주 계씨(季氏) 16-8] 畏天命, 畏大人, 畏聖人之言. (두려워해야 할 세 가지) [내부링크]

孔子曰: “君子有三畏: (공자왈 군자유삼외) 공자가 말하기를: 군자는 세 가지 두려워하는 것이 있다. 畏者, 嚴憚之意也. 두려운 것은, 철저하게 조심하고 꺼린다는 뜻이다. 畏天命, 畏大人, 畏聖人之言. (외천명 외대인 외성인지언) 천명을 두려워하고, 대인을 두려워하고, 성인의 말을 두려워한다. 天命者, 天所賦之正理也. 知其可畏, 則其戒謹恐懼, 自有不能已者. 而付畀之重, 可以不失矣. 大人聖言, 皆天命所當畏. 知畏天命, 則不得不畏之矣. 천명은, 하늘이 준 것의 바른 이치다. 그것을 알면 두려워하고, 경계하고 조심하고 두려워하므로 스스로 멈출 수 없는 것이다. 받은 것이 무거워서, 잃일 수 없다. 대인의 밝은 말씀은, 모두 천명이 마땅히 두려워하는 것이다. 천명이 두려운 것을 알면, 두려워하지 않을 수 없다. 小人不知天命而不畏也, 狎大人, 侮聖人之言.” (소인부지천명이불외야 압대인 모성인지언) 소인은 천명을 알지 못하고 두려워하지 않고, 대인을 가벼이 대하고, 성인의 말을 업신여긴다. 侮

[논어집주 계씨(季氏) 16-9] 生而知之者; 學而知之者; 困而學之; 困而不學 (배움의 네 가지 등급) [내부링크]

孔子曰: “生而知之者, 上也; 學而知之者, 次也; 困而學之, 又其次也; (공자왈 생이지지자 상야 학이지지자 차야 곤이학지 우기차야) 공자가 말하기를: 태어나면서 아는 사람은, 최상이요; 배워서 아는 사람은 그 다음이고; 곤경에 빠져서 배우면, 또 그 다음이다; 困, 謂有所不通. 곤(困)은, 통하지 않는 것이 있는 것을 말한다. 困而不學, 民斯爲下矣.” (곤이불학 민사위하의) 어려움을 겪고도 배우지 않으면, 백성이 최하가 된다. 言人之氣質不同, 大約有此四等. 사람의 기질이 같지 않아서, 대략 이 네 등급이 있다는 말이다. 楊氏曰: “生知ㆍ學知以至困學, 雖其質不同, 然及其知之一也. 故君子惟學之爲貴. 困而不學, 然後爲下.” 양씨가 말하기를: 태어나면서 아는 것과 배워서 아는 것으로 곤란함을 겪고 아는 것에 이르면, 비록 기질이 같지 않더라도, 앎에 이르는 것은 같다. 그러므로 군자는 오직 배움을 귀하게 여긴다. 곤란을 겪고도 배우지 않으면, 최하가 된다.

[논어집주 계씨(季氏) 16-10] 君子有九思 (군자의 생활 태도) [내부링크]

孔子曰: “君子有九思: 視思明, 聽思聰, (공자왈 군자유구사 시사명 청사총) 공자가 말하기를: 군자는 아홉 가지 생각이 있다. 볼 때는 밝게 볼 것을 생각하고, 들을 때는 총명하게 들을 것을 생각하고, 視無所蔽, 則明無不見. 聽無所壅, 則聰無不聞. 볼 때 가리는 것이 없으면, 밝음에 보지 못할 것이 없다. 들을 때 막는 것이 없으면, 총명함에 듣지 못하는 것이 없다. 色思溫, 貌思恭, (색사온 모사공) 얼굴빛은 온화할 것을 생각하고, 행동은 공손할 것을 생각하고, 色, 見於面者. 貌, 擧身而言. 색은, 얼굴에 보이는 것이다. 행동은, 몸과 말을 행하는 것이다. 言思忠, 事思敬, 疑思問, 忿思難, 見得思義.” (언사충 사사경 의사문 분사난 견득사의) 말은 진실할 것을 생각하고, 일하는 데는 공경스러울 것을 생각하고, 의심이 나면 물을 것을 생각하고, 분할 때는 (나중의) 어려움을 생각하고, 이익을 보면 의를 생각한다. 難, 去聲. 思問, 則疑不蓄. 思難, 則忿必懲. 思義, 則得不苟.

[논어집주 계씨(季氏) 16-11] 見善如不及, 見不善如探湯. (선을 보고 불선을 보면 이렇게 해라) [내부링크]

孔子曰: “見善如不及, 見不善如探湯. 吾見其人矣, 吾聞其語矣. (공자왈 견선여불급 견불선여탐탕 오견기인의 오문기어의) 선을 보면 미치지 못할 것처럼 (노력하고), 불선을 보면 끓는 물에서 찾는 것처럼 하라. 나는 그런 사람을 보았고, 그런 (사람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 探, 吐南反. 眞知善惡而誠好惡之, 顔ㆍ曾ㆍ閔ㆍ冉之徒, 蓋能之矣. 語, 蓋古語也. 진실로 선과 악을 알아서 진심으로 좋아하고 미워한 것은, 안연, 증자, 민자건, 염유의 무리이고, 모두 그것에 능했다. 어는, 옛 말이다. 隱居以求其志, 行義以達其道. 吾聞其語矣, 未見其人也.” (은거이구기지 행의이달기도 오문기어의 미견기인야) 숨어 살면서 자기 뜻을 구하고, 의를 행하면서 도에 이르게 해라. 나는 그런 (사람이 있다는) 말을 들었지만, 그런 사람을 아직 보지 못했다. 求其志, 守其所達之道也. 達其道, 行其所求之志也. 蓋惟伊尹ㆍ太公之流, 可以當之. 當時若顔子, 亦庶乎此. 然隱而未見, 又不幸而蚤死, 故夫子云然. 자기 뜻을

[논어집주 계씨(季氏) 16-12] 民無德而稱焉 (백성이 칭송하는 것은 부유함이 아니다) [내부링크]

齊景公有馬千駟, 死之日, 民無德而稱焉. 伯夷叔齊餓於首陽之下, 民到于今稱之. (제경공유마천사 사지왈 민무덕이칭언 백이숙제아어수양지하 민도우금칭지) 제나라 경공이 말 사천 마리가 있었는데, 죽는 날, 사람들이 덕을 칭송하지 않았다. 백이와 숙제는 수양산 아래서 굶어 죽었는데, 백성이 지금에 이르러서도 그들을 칭송한다. 駟, 四馬也. 首陽, 山名. 사(駟)는, 말 네 마리다. 수양은 산 이름이다. 其斯之謂與? (기사지위여) 그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與, 平聲. 胡氏曰: “程子以爲第十二篇錯簡 ‘誠不以富, 亦祗以異’, 當在此章之首. 今詳文勢, 似當在此句之上. 言人之所稱, 不在於富, 而在於異也.” 호씨가 말하기를: 정자는 제 십일 편에 ‘誠不以富, 亦祗以異’의 착간이 있다고 여겼다. 마땅히 이 장의 머리에 있어야 한다. 지금 자세히 문장의 기세를 보면, 마땅히 이 장의 위에 있어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사람들이 칭찬하는 것은, 부유함에 있지 않고, 다름에 있다는 말이다. 愚謂此說近是, 而章首

[논어집주 위령공(衛靈公) 15-37] 敬其事而後其食 (일처리가 먼저) [내부링크]

子曰: “事君, 敬其事而後其食.” (자왈 사군 경기사이후기식)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임금을 섬길 때는, 일을 공경스럽게 처리하고 녹봉 구하는 것을 뒤로 미룬다. 後, 與後獲之後同. 食, 祿也. 君子之仕也, 有官守者修其職, 有言責者盡其忠. 皆以敬吾之事而已, 不可先有求祿之心也. 후(後)는, 後獲의 後와 같다. 식(食)은, 녹봉이다. 군자가 벼슬할 때는,

[논어집주 위령공(衛靈公) 15-38] 有敎無類 (가르치면 다 쓸만해!) [내부링크]

子曰: “有敎無類.” (자왈 유교무류)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가르치는면 (선과 악의) 류가 없어진다. 人性皆善, 而其類有善惡之殊者, 氣習之染也. 故君子有敎, 則人皆可以復於善, 而不當復論其類之惡矣. 사람의 성품은 모두 착해서, 그 부류에 선과 악이 다름이 있는 것은, 기습에 오염된 것이다. 그러므로 군자가 가르치면, 사람들이 모두 선으로 되돌아오니, 그 류의 악을 다시 논하는 것은 맞지 않다.

[논어집주 위령공(衛靈公) 15-39] 道不同, 不相爲謀 [내부링크]

子曰: “道不同, 不相爲謀.” (자왈 도부동 불상위모)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길이 같지 않으면, 서로 일을 도모할 수 없다. 爲, 去聲. 不同, 如善惡邪正之異. 같지 않은 것은, 선과 악, 사악함과 바름이 다른 것과같 같다.

[논어집주 위령공(衛靈公) 15-40] 辭達而已矣 (말은 뜻만 전하면 된다) [내부링크]

子曰: “辭達而已矣.” (자왈 사달이이의)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은 (뜻을) 전하는 것 뿐이다. 辭, 取達意而止, 不以富麗爲工. 사(辭)는, 뜻을 전하려 취하는 것 이상으로, 화려하게 꾸밀 필요가 없다.

[논어집주 위령공(衛靈公) 15-41] 然. 固相師之道也 [내부링크]

師冕見, 及階, 子曰: “階也.” 及席, 子曰: “席也.” 皆坐, 子告之曰: “某在斯, 某在斯.” (사면현 급계 자왈 계야 급석 자왈 석야 개좌 자고지왈 모재사 모재사) (장님) 악사 면이 (공자를) 뵈러 와서 계단에 이르자,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계단이다. 자리에 이르자,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자리다. 모두 앉자, 선생님이 일러 말하기를: 아무개가 여기 있고, 아무개가 여기 있다. 見, 賢遍反. 師, 樂師, 瞽者. 冕, 名. 再言某在斯, 歷擧在坐之人以詔之. 師冕出. 子張問曰: “與師言之道與?” (사면출 자장문왈 여사언지도여) 악사 면이 나갔다. 자장이 물어 말하기를: 악사와 말하는 도리인가요? 與, 平聲. 聖門學者, 於夫子之一言一動, 無不存心省察如此. 子曰: “然. 固相師之道也.” (자왈 연 고상사지도야)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그렇다. 진실로 악사를 돕는 도리다. 相, 去聲. 相, 助也. 古者瞽必有相, 其道如此. 蓋聖人於此, 非作意而爲之, 但盡其道而已. 尹氏曰: “聖人

[폴란드 성당] (크라쿠프) 바벨 대성당 (Katedra Wawelska) [내부링크]

바벨 대성당(폴란드어: Katedra Wawelska)이라고도 불리는 바벨 언덕의 성 스타니슬라오와 성 벤체슬라오의 왕립 주교좌 대성당(폴란드어: Królewska Bazylika Archikatedralna ŚŚ. Stanisława i Wacława na Wawelu)은 폴란드 크라쿠프의 바벨 언덕에 있는 로마 가톨릭교회 성당이다. 9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폴란드의 국가적 명소로서, 역대 폴란드 군주의 대관식이 거행되었던 장소일 뿐만 아니라 크라쿠프 대교구의 대성당이다. 1978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로 선출되어 즉위한 카롤 보이티와가 1946년 11월 1일 모든 성인 대축일에 이곳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으며, 다음날인 11월 2일 대성당 지하에서 사제 서품 후 첫 미사를 집전하였다. 그리고 1958년 9월에는 크라쿠프 대교구의 보좌 주교로 이곳에서 서임되기도 하였다. 지금 있는 고딕 양식의 대성당은 이곳에 지어진 세 번째 건물입니다. 첫 번째는 11세기에 지어졌다가 소실

[논어집주 계씨(季氏) 16-1] 季氏將伐顓臾 [내부링크]

季氏將伐顓臾. (계씨장벌전유) 계씨가 장차 (부용국인) 전유를 정벌하려고 했다. 顓, 音專. 臾, 音兪. 顓臾, 國名. 魯附庸也. 전유는 나라 이름이다. 노나라에 의지하고 있었다. 冉有ㆍ季路見於孔子曰: “季氏將有事於顓臾.” (염유계로현어공자왈 계씨장유사어전유) 염유와 계로가 공자를 뵙고 말하기를: 계씨가 장차 전유에서 일이 있을 것입니다. 見, 賢遍反. 按『左傳』『史記』, 二子仕季氏不同時. 此云爾者, 疑子路嘗從孔子自衛反魯, 再仕季氏, 不久而復之衛也. 좌전과 사기에 보면, 두 사람이 계씨에 같은 시기에 벼슬하지 않앗다. 이 말을 한 사람이, 자로가 일찌기 공자를 따라 위나라에서 노나라로 돌아와서 다시 계씨의 벼슬을 했는지 의심했는데, 오래지 않아 위나라로 돌아갔다. 孔子曰: “求! 無乃爾是過與? (공자왈 구 무내이시과여) 공자가 말씀하시기를: 구야! 이것이 너의 잘못이 아니겠느냐? 與, 平聲. 冉求爲季氏聚斂, 尤用事. 故夫子獨責之. 염구가 계씨를 위해 재물을 함부로 걷었고, 더욱

[논어집주 계씨(季氏) 16-2] 天下有道, 則庶人不議. (도가 있으면 비난받지 않는다) [내부링크]

孔子曰: “天下有道, 則禮樂征伐自天子出; 天下無道, 則禮樂征伐自諸侯出. (공자왈 천하유도 즉예악정벌자천자출 천하무도 즉예악정벌자제후출) 공자가 말하기를: 천하에 도가 있으면, 예악과 정벌이 천자에게서 나오고; 천하에 도가 없으면, 예악과 정벌이 제후에게서 나온다. 先王之制, 諸侯不得變禮樂, 專征伐. 선왕의 제도는, 제후가 예악을 바꿀 수 없고, 오로지 정벌한다. 自諸侯出, 蓋十世希不失矣; 自大夫出, 五世希不失矣; 陪臣執國命, 三世希不失矣. (자제후출 개십세희불실의 자대부출 오세희불실의 배신집국령 삼세희불실의) 제후에게서 나오면, 십세가 지나면 잃지 않기가 어렵고; 대부에게서 나오면, 오세가 지나면 잃지 않기가 어렵고; 배신이 나라의 명을 잡으면, 삼세가 지나면 잃지 않기가 어렵다. 陪臣, 家臣也. 逆理愈甚, 則其失之愈速. 大約世數, 不過如此. 배신은, 가신이다. 이치를 어긴 것이 더욱 심하면, 기 잃는 것이 더욱 빠르다. 대략 세를 세는 것이, 이것을 넘지 못한다. 天下有道, 則政不

[논어집주 계씨(季氏) 16-3] 祿之去公室, 五世矣; 政逮於大夫, 四世矣 (대부가 힘이 빠졌구나) [내부링크]

孔子曰: “祿之去公室, 五世矣; 政逮於大夫, 四世矣; (공자왈 녹지거공실 오세의 정체어대부 사세의) 공자가 말하기를: 녹봉 주는 일이 공실을 떠난지가, 오세가 지났고; 정치가 대부에게 머무른지가, 사세가 지났다. 魯自文公薨, 公子遂殺子赤, 立宣公, 而君失其政, 歷成ㆍ襄ㆍ昭ㆍ定, 凡五公. 逮, 及也. 自季武子始專國政, 歷悼ㆍ平ㆍ桓子, 凡四世, 而爲家臣陽虎所執. 노나라는 문공이 죽은 뒤로, 공자수가 아들 적을 죽이고, 선공을 세워서, 임금이 정권을 잃었다. 성, 양, 소, 정공을 지나 오공이다. 체는, 이른다는 것이다. 계무자로부터 시작하여 국정을 홀로 하였으니, 탁, 평, 환자를 지나 사세가 지나고, 가신 양호가 잡은 것이 되었다. 故夫三桓之子孫, 微矣.” (고부삼환지자손 미의) 그러므로 삼환의 자손이, 미약해졌다. 夫, 音扶. 三桓, 三家, 皆桓公之後. 此以前章之說推之, 而知其當然也. 삼환은, 삼가로, 모두 환공의 후손이다. 이것은 이전 장의 설명을 미루어냈으니, 당연함을 알 수

[논어집주 계씨(季氏) 16-4] 益者三友, 損者三友. (벗을 잘 골라라) [내부링크]

孔子曰: “益者三友, 損者三友. 友直, 友諒, 友多聞, 益矣. (공자왈 익자삼우 손자삼우 우직 우양 우다문 익의) 공자가 말하기를: 보탬이 되는 벗이 셋이고, 손해가 되는 벗이 셋이다. 벗이 정직하고, 믿음직스럽고, 들은 것이 많으면, 보탬이 된다. 友直, 則聞其過. 友諒, 則進於誠. 友多聞, 則進於明. 벗이 정직하면, 자신의 허물을 듣는다. 벗이 믿음직스러우면, 성실함에 나아간다. 벗이 들은 것이 많으면, 밝음에 나아간다. 友便辟, 友善柔, 友便佞, 損矣.” (우편벽 우선유 우편녕 손의) 벗이 편벽하고, 벗이 아첨하고, 벗이 말만 잘하면, 손해가 된다. 便, 平聲. 辟, 婢亦反. 便, 習熟也. 便辟, 謂習於威儀而不直. 善柔, 謂工於媚悅而不諒. 便佞, 謂習於口語, 而無聞見之實. 三者損益, 正相反也. 편은, 습관이 익숙한 것이다. 편벽은, 위의에 익숙하고 정직하지 않은 것이다. 선유는, 아첨하고 기쁘게 하는데 공들이고 믿음이 없는 것이다. 편녕은, 말재주에 익숙해서, 듣고 본 것의

[논어집주 계씨(季氏) 16-5] 益者三樂, 損者三樂. [내부링크]

孔子曰: “益者三樂, 損者三樂. 樂節禮樂, 樂道人之善, 樂多賢友, 益矣. (공자왈 익자삼락 손자삼락 락절예악 락도인지선 락다현우 익의) 공자가 말하기를: 도움이 되는 즐거움이 셋이고, 손해가 되는 즐거움이 셋이다. 예악이 절도에 맞는 것을 좋아하고, 남의 좋은 점을 말하기 좋아하고, 현명한 벗이 많은 것을 좋아하면, 도움이 된다. 樂, 五敎反. 禮樂之樂, 音岳. 節, 謂辨其制度聲容之節. 樂驕樂, 樂佚遊, 樂宴樂, 損矣.” (락교락, 락일유, 락연락, 손의) 교만함을 좋아하고, 편안히 노는 것을 좋아하고, 향락에 빠지기를 좋아하면, 손해다. 驕樂宴樂之樂, 音洛. 驕樂, 則侈肆而不知節. 佚遊, 則惰慢而惡聞善. 宴樂, 則淫溺而狎小人. 三者損益, 亦相反也. 尹氏曰: “君子之於好樂, 可不謹哉?”

[논어집주 위령공(衛靈公) 15-33] 君子不可小知 (작은 일로 군자를 알 수 없다) [내부링크]

子曰: “君子不可小知, 而可大受也; 小人不可大受, 而可小知也.” (자왈 군자불가소지 이가대수야 소인불가대수 이가소지야)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군자는 작은 일로 지혜를 알 수 없지만, 큰 일은 받을 수 있고; 소인은 큰 일은 받을 수 없지만, 작은 지혜를 알 수 있다. 此言觀人之法. 知, 我知之也. 受, 彼所受也. 蓋君子於細事未必可觀, 而材德足以任重; 小人雖器量淺狹, 而未必無一長可取. 이 말은 사람을 보는 법이다. 지혜는, 나의 지혜다. 받는 것은, 남에게서 받는 것이다. 군자는 작은 일에서 반드시 알 수 없지만, 재주와 덕이 중요한 임무를 맡을 수 있다; 소인은 비록 덕과 재능이 작고 좁지만, 반드시 하나의 장점을 취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논어집주 위령공(衛靈公) 15-34] 民之於仁也, 甚於水火. (인이 먹고 사는 것보다 급하다) [내부링크]

子曰: “民之於仁也, 甚於水火. 水火, 吾見蹈而死者矣, 未見蹈仁而死者也.” (자왈 민지어인야 심어수화 수화 오견함이사자의 미견함인이사자야)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백성이 인을 대하는 것이, 물과 불보다 두텁다. 물과 불은, 내가 빠져서 죽는 사람을 보았지만, 인에 빠져서 죽는 사람은 보지 못했다. 民之於水火, 所賴以生, 不可一日無. 其於仁也亦然. 但水火外物, 而仁在己. 無水火, 不過害人之身, 而不仁則失其心. 백성이 물과 불을 대하는 것은, 그것에 의지해서 사는 것이니, 하루도 없을 수 없다. 인을 대하는 것 또한 그러하다. 다만 물과 불은 외물이지만, 인은 자기에게 있다. 물과 불이 없으면, 겨우 사람의 몸을 해치지만, 인하지 않으면 마음을 잃는다. 是仁有甚於水火, 而尤不可以一日無也. 況水火或有時而殺人, 仁則未嘗殺人, 亦何憚而不爲哉? 이것이 인이 물과 불보다 두터움이 있는 것이니, 더우기 하루라도 없을 수 없다. 하물며 물과 불은 때에 따라 사람을 죽이지만, 인은 아직 사람을 죽인

[논어집주 위령공(衛靈公) 15-35] 當仁不讓於師 (스승에게도 양보 못하는 것이 인이다) [내부링크]

子曰: “當仁不讓於師.” (자왈 당인불양어사)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인을 마주해서는 스승에게도 양보하지 않는다. 當仁, 以仁爲己任也. 雖師亦無所遜, 言當勇往而必爲也. 蓋仁者, 人所自有而自爲之, 非有爭也, 何遜之有? 인을 마주하는 것은, 인으로 자기 임무를 삼는 것이다. 비록 스승 또한 양보할 것이 없고, 마땅히 용감하게 나아가서 반드시 행해야 한다는 말이다. 인한 사람은, 사람이 스스로 가진 것으로 스스로 행하고, 싸움이 있지 않으니, 어찌 양보할 것이 있겠는가? 程子曰: “爲仁在己, 無所與遜. 若善名爲外, 則不可不遜.” 정자가 말하기를: 인을 행하는 것은 자기에게 있고, 양보할 것이 없다. 만약 아름다운 명성을 외부에

[논어집주 위령공(衛靈公) 15-36] 君子貞而不諒 (작은 신의를 지키지 않는다) [내부링크]

子曰: “君子貞而不諒.” (자왈 군자정이불양)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군자는 지조를 지키고 작은 신의를 지키지 않는다. 貞, 正而固也. 諒, 則不擇是非而必於信. 정(貞)은, 바르고 굳은 것이다. 양(諒)은, 옳고 그름을 가리지 않고 반드시 믿는 것이다.

[폴란드 도시] 크라쿠프(Kraków) : 성모승천 성당(Bazylika Mariacka) / 성 보치에하 성당 / 수키엔니체 [내부링크]

크라쿠프(폴란드어: Kraków, 독일어: Krakau 크라카우)는 폴란드 마워폴스카주의 주도이며, 비스와 강에 접한 항구 도시다. 17세기 초에 바르샤바로 수도를 옮길 때까지 폴란드-리투아니아 연방의 수도였다. 크라쿠프는 전통적으로 폴란드의 학문, 경제, 문화 및 예술 생활의 주요 중심지 중 하나였다.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라고 언급되는 올드타운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었고, 폴란드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이다. 이 도시는 석기시대 정착지에서 폴란드에서 두 번째로 중요한 도시로 성장했다. 바벨 언덕에서 작은 마을에서 시작해서 965년에 이미 중부 유럽의 번화한 무역 중심지로 기록되고 있다. 이 도시의 인구는 약 77만 명이며, 약 8백만 명의 인구가 메인 광장 반경 100km 이내에 살고 있다. 크라쿠프에는 많은 중요한 기념물, 풍부한 건축물 및 교회가 있으며, 그 웅장함은 이탈리아, 독일 및 프랑스의 건축물과 일치한다. 언덕 위의 바벨 왕실

[폴란드 성지] (크라쿠프) 하느님의 자비(자비의 예수) 원본이 있는 자비의 성모 수녀원 성당(Kaplica z Cudownym Obrazem Jezusa Miłosiernego) [내부링크]

폴란드 크라쿠프 와기에브니키(Krakow-Łagiewniki)에 있는 자비의 성모 수녀원 예배당에는 자비로운 예수의 기적적인 이미지 원본과 성 베드로의 무덤이 있습니다. 파우스티나 성녀는 환시로 예수의 메시지인 ‘하느님의 자비’를 접하고 이를 세상에 전파했다. 성녀가 환시로 만난 예수는 맨발로 추위에 떨고 있었으며 따뜻한 음식을 대접받은 후에 “내가 맨발로 와서 따뜻함을 느꼈듯 모든 이들이 나와 같이 따뜻함을 누릴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예수님은 그녀에게 환시를 그림으로 그려서 체험을 기념하고 아울러 이 그림을 보고 공경하는 영혼들을 구원할 수 있게 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예수님이 한 말씀은 성녀가 직접 기록한 일기에 담겨 있으며, 이 일기는 「내 영혼 안에 계신 하느님의 자비 일기」(천주교 사도직회(팔로티회), 2005년)라는 제목으로 우리말로도 번역, 출판됐다. 와기에브니키(Łagiewniki) 성지에 있는 자비로운 예수의 기적적인 이미지는 Łagiewniki의 예배당을 위

[논어집주 위령공(衛靈公) 15-25] 今亡矣夫 (시대가 참) [내부링크]

子曰: “吾猶及史之闕文也, 有馬者借人乘之. 今亡矣夫!” (자왈 오유급사지궐문야 유마자 차인승지 금망의부)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오히려 사관이 (중요한 부분의) 글을 빼놓고 (적지 않고), 말 가진 사람이 빌려주어 남이 타게 하는 것에 이르렀구나. 지금이 없구나! 夫, 音扶. 楊氏曰: “史闕文, 馬借人, 此二事孔子猶及見之. 今亡矣夫, 悼時之益偸也.” 양씨가 말하기를: 사관이 글을 뺀 것과, 말을 남에게 빌려주는 것, 이 두가지 일은 공자가 그것을 보았다. 지금은 없다는 것은, 익투의 시대를 한탄한 것이다. 愚謂此必有爲而言. 蓋雖細故, 而時變之大者可知矣. 내가 생각하기에 이것은 반드시 행동과 말이 있다. 비록 자세한 까닭은, 시대가 변한 것이 큰 것을 알 수 있다. 胡氏曰: “此章義疑, 不可强解.” 호씨왈: 이 장의 뜻이 의심스럽고, 풀 수 없다.

[논어집주 위령공(衛靈公) 15-26] 小不忍則亂大謀. (크게 생각하고 행동해라) [내부링크]

子曰: “巧言亂德, 小不忍則亂大謀.” (자왈 교언난덕 소불인즉난대모)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번지르르한 말재주는 덕을 어지럽히고, 작은 일을 참지 못하면 큰 계획을 어지럽힌다. 巧言, 變亂是非, 聽之使人喪其所守. 小不忍, 如婦人之仁, 匹夫之勇皆是. 번지르르한 말은, 옳고 그름에 혼란을 주고, 그것을 들은 사람들이 지켜야 할 것을 잃게 만든다. 작은 일을 참지 못하는 것은, 부인의 인과 같고, 필부의 용맹이 모두 이것이다.

[논어집주 위령공(衛靈公) 15-27] 衆惡之, 必察焉; 衆好之, 必察焉. (평판에 휘둘리면 안된다) [내부링크]

子曰: “衆惡之, 必察焉; 衆好之, 必察焉.” (자왈 중오지 필찰언 중호지 필찰언) 자왈: 여러 사람이 그를 미워하면, 반드시 그를 잘 살펴보고, 여러 사람이 그를 좋아해도, 반드시 그를 잘 살펴보아라. 好, 惡, 並去聲. 楊氏曰: “惟仁者能好惡人. 衆好惡之而不察, 則或蔽於私矣.” 양씨가 말하기를: 오직 인한 사람 만이 남을 좋아하고 미워할 수 있다. 여러 사람이 그를 미워하고 좋아하는데 살피지 않으면, 사사로움에 가릴 수도 있다.

[논어집주 위령공(衛靈公) 15-28] 人能弘道, 非道弘人. (사람이 주체다) [내부링크]

子曰: “人能弘道, 非道弘人.” (자왈 인능홍도 비도홍인)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도를 크게 할 수 있고, 도는 사람을 크게 할 수 없다. 弘, 廓而大之也. 人外無道, 道外無人. 然人心有覺, 而道體無爲; 故人能大其道, 道不能大其人也. 홍(弘)은, 확장해서 크게 만드는 것이다. 사람 밖에 도가 없고, 도 밖에 사람이 없다. 그러므로 사람의 마음이 깨달으면, 도의 체는 할 것이 없다; 그러므로 사람이 그 도를 크게 할 수 있고, 도는 그 사람을 크게 할 수 없다. 張子曰: “心能盡性, 人能弘道也; 性不知檢其心, 非道弘人也.” 장자가 말하기를: 마음이 성을 다할 수 있으면, 사람이 도를 크게 할 수 있다; 성은 그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알지 못하므로, 도가 사람을 크게 할 수 없다.

[논어집주 위령공(衛靈公) 15-29] 過而不改, 是謂過矣. (잘못을 고치지 않는 것이 잘못이다) [내부링크]

子曰: “過而不改, 是謂過矣.” (자왈 과이불개 시위과의)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허물이 있는데 고치지 않으면, 이것이 허물이라고 말할 수 있다. 過而能改, 則復於無過. 惟不改則其過遂成, 而將不及改矣. 허물이 있는데 고칠 수 있으면, 허물이 없음을 실천하는 것이다. 만약 고치지 않으면 그 허물이 마침내 이루어지고, 장차 고칠 수 없는 지경에 이른다.

[논어집주 위령공(衛靈公) 15-30] 以思, 無益, 不如學也. (생각할 시간에 배워라) [내부링크]

子曰: “吾嘗終日不食, 終夜不寢, 以思, 無益, 不如學也.” (자왈 오상종일불식 종야불침 이사 무익 불여학야)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일찌기 하루 내내 먹지 않고, 밤새도록 자지 않고, 생각을 했는데, 얻을 것이 없었으니, 배우는 것만 못하다. 此爲思而不學者言之. 蓋勞心以必求, 不如遜志而自得也. 이것은 생각만 하고 배우지 않는 사람을 말한 것이다. 마음을 써서 마음으로 구하는 것이, 뜻을 겸손하게 해서 스스로 얻는 것만 못하다. 李氏曰: “夫子非思而不學者, 特垂語以敎人爾.” 이씨가 말하기를: 선생님은 생각하지 않고 배우지 않는 사람에게, 다만 말씀을 베풀어서 가르치려할 뿐이다. 『荀子』 「勸學文」曰: “吾嘗終日而思矣, 不如須臾之所學也.” 순자 '권학문'에 이르기를: 내가 일찌기 하루 내내 생각했는데, 잠깐의 배움만 못했다'라고 했다.

[논어집주 위령공(衛靈公) 15-31] 君子謀道不謀食 (군자는 도를 얻으려고 한다) [내부링크]

子曰: “君子謀道不謀食. 耕也, 餒在其中矣; 學也, 祿在其中矣. 君子憂道不憂貧.” (자왈 군자모도불모식 경야 뇌재기중의 학야 녹재기중의 군자우도불우식)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군자는 도를 도모하고 먹을 것(녹봉)을 도모하지 않는다. 밭갈이 하더라도, 굶주림이 그 안에 있다; 배움은, 녹봉이 그 안에 있다. 군자는 도를 걱정하고 가난한 것을 걱정하지 않는다. 餒, 奴罪反. 耕所以謀食, 而未必得食. 學所以謀道, 而祿在其中. 然其學也, 憂不得乎道而已; 非爲憂貧之故, 而欲爲是以得祿也. 밭갈이는 먹을 것을 도모하는 까닭이지만, 반드시 먹을 것을 얻지 못한다. 배움은 도를 도모하는 까닭이지만, 녹봉이 그 안에 있다. 그러나 배움은, 도를 얻지 못할 것을 걱정할 뿐이니; 가난을 걱정하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학문을 해서 녹을 얻기를 바라는 것이다. 尹氏曰: “君子治其本而不卹其末, 豈以在外者爲憂樂哉?” 윤씨가 말하기를: 군자는 근본을 다스리고 그 말단을 돌보지 않으니, 어찌 바깥에 있는 사람이

[폴란드 성지] (크라쿠프) 하느님의 / 자비의 예수 성지 바실리카 (Sanktuarium Bożego Miłosierdzia w Krakowie-Łagiewnikach) [내부링크]

신성한 자비 숭배의 발전과 파우스티나 수녀의 시복 이후 Krakow-Łagiewniki 순례자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크라쿠프의 대주교인 Franciszek Macharski 추기경이 1996년에 새로운 성전을 짓는 것을 목표로 재단을 설립했습니다.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예배당과 순례자를 위한 리셉션 센터가 있습니다. 1년 후(1997년 6월 7일) Łagiewniki의 성역을 방문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교회의 초석을 봉헌했습니다. 2002년 8월 17일, 교황은 조국을 마지막으로 순례하는 동안 전 세계를 하느님의 자비에 맡긴 새 교회를 봉헌했습니다. 2003년 3월 6일 소바실리카으로 승격되었습니다. Witold Cęckiewicz의 계획에 따라 지어진 대성당은 배 모양을 떠올리게 하며 신의 자비에 희망을 거는 모든 사람의 구원을 보장하는 "계약의 궤"를 연상시킵니다. 큰 석조 제단 뒤에 있는 성가대에는 각 대륙의 윤곽이 표시되고 바람에 강하게 흔들리는 덤불이 둘러싸고

[논어집주 위령공(衛靈公) 15-32] 知及之, 仁能守之, 莊以涖之. 動之不以禮, 未善也. [내부링크]

子曰: “知及之, 仁不能守之; 雖得之, 必失之. (자왈 지급지 인불능수지 수득지 필실지)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지혜가 이것(이치)에 이르러도, 인이 그것을 지키지 못한다면; 비록 그것을 얻더라도, 반드시 그것을 잃는다. 知, 去聲. 知足以知此理, 而私欲間之, 則無以有之於身矣. 지혜가 이 이치를 알기에 충분하더라도, 사욕이 그것을 갈라놓으면, 몸에 그것을 가질 수 없다. 知及之, 仁能守之. 不莊以涖之, 則民不敬. (지급지 인능수지 부장이이지 즉민불경) 지혜가 이것(이치)에 이르러서, 인이 그것을 지킬 수 있다. 장엄함으로 그것에 임하지 않으면, 백성이 공경하지 않는다. 涖, 臨也. 謂臨民也. 知此理而無私欲以間之, 則所知者在我而不失矣. 然猶有不莊者, 蓋氣習之偏, 或有厚於內而不嚴於外者, 是以民不見其可畏而慢易之. 下句放此. 리(涖)는, 임하는 것이다. 백성에 임한다는 말이다. 이 이치를 알고 사욕이 그것을 갈라놓지 않으면, 아는 것이 나에게 있어서 잃지 않는다. 그러나 오히려 장험하지

[논어집주 위령공(衛靈公) 15-16] 羣居終日, 言不及義, 好行小慧, (답이 없는 애들) [내부링크]

子曰: “羣居終日, 言不及義, 好行小慧, 難矣哉!” (자왈 군거종일 언불급의 호행소혜 난의재)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모여 있으면서 종일토록, 말이 의에 미치지 못하고, 작은 지혜 쓰기나 좋아하면, 곤란하구나! 好, 去聲. 小慧, 私智也. 言不及義, 則放辟邪侈之心, 滋. 好行小慧, 則行險僥倖之機, 熟. 難矣哉者, 言其無以入德, 而將有患害也. 소혜는, 사사로운 지혜다. 말이 의에 미치지 않는 것은, 제멋대로 나쁜 짓을 하는 마음이니, 자다. 작은 지혜 쓰기를 좋아하는 것은, 행실은 위험한데 요행을 바라는 심기이니, 숙이다. 곤란하다는 것은, 덕에 들어갈 수 없다는 것으로, 장차 걱정과 해악이 있다는 말이다.

[논어집주 위령공(衛靈公) 15-17] 君子義以爲質 (의가 군자의 근본이다) [내부링크]

子曰: “君子義以爲質, 禮以行之, 孫以出之, 信以成之. 君子哉!” (자왈 군자의이위질 예이행지 손이출지 신이성지 구자재)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군자는 의로 바탕을 삼고, 예로 행하고, 겸손함으로 내보이고, 믿음으로 이룬다. 군자답구나! 孫, 去聲. 義者制事之本, 故以爲質, 幹. 而行之必有節文, 出之必以退遜, 成之必在誠實, 乃君子之道也. 의는 일을 하는 근본이기 때문에, 바탕이 되고, 본체가 된다. 행하는 것은 반드시 문으로 절제함이 있어야 하고, 나타내는 것은 반드시 물러나서 겸손하고, 이루는 것은 반드시 성실함에 있으니, 군자의 길이다. 程子曰: “義以爲質, 如質幹然. 禮行此, 孫出此, 信成此. 此四句只是一事, 以義爲本.” 정자가 말하기를: 의가 바탕이 되는 것은, 바탕이 근본이 되는 것과 같다. 예를 이렇게 행하고, 겸손함을 이렇게 나타낸다. 이 네 개의 구절은 다만 하나이니, 의가 근본이 된다. 又曰: “‘敬以直內, 則義以方外.’ ‘義以爲質, 則禮以行之, 孫以出之, 信以成

[논어집주 위령공(衛靈公) 15-18] 君子病無能焉, 不病人之不己知也. (군자의 걱정) [내부링크]

子曰: “君子病無能焉, 不病人之不己知也.” (자왈 군자병무능언 불병인지불기지야)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군자는 능력 없음을 걱정하고, 남이 자기를 알지 못하는 것을 걱정하지 않는다. 凡章指同而文不異者, 一言而重出也.

[논어집주 위령공(衛靈公) 15-19] 君子疾沒世而名不稱焉. (군자는 이름을 남기고 죽는다) [내부링크]

子曰: “君子疾沒世而名不稱焉.” (자왈 군자질몰세이명불칭언)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군자는 세상을 떠날 때 이름이 불리지 않는 것을 싫어한다. 范氏曰: “君子學以爲己, 不求人知. 然沒世而名不稱焉, 則無爲善之實可知矣.” 범씨가 말하기를: 군자는 자기를 위해 배우고, 사람들이 아는 것을 구하지 않는다. 그러나 세상을 떠날 때 이름이 불리지 않으면,

[논어집주 위령공(衛靈公) 15-20] 君子求諸己, 小人求諸人 (군자는 자기에게 구한다) [내부링크]

子曰: “君子求諸己, 小人求諸人.” (자왈 군자구저기 소인구저인)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군자는 자기에게 구하고, 소인은 남에게 구한다. 謝氏曰: “君子無不反求諸己, 小人反是. 此君子小人所以分也.” 사씨가 말하기를: 군자는 자기에게 돌이켜 구하지 않음이 없고, 소인은 이와 반대다. 이것이 군자와 소인이 나뉘는 곳이다. 楊氏曰: “君子雖不病人之不己知, 然亦疾沒世而名不稱也. 雖疾沒世而名不稱, 然所以求者, 亦反諸己而已. 小人求諸人, 故違道干譽, 無所不至. 三者文不相蒙, 而義實相足, 亦記言者之意.” 양씨가 말하기를: 군자가 비록 사람들이 자기를 알지 못하는 것을 걱정하지 않지만, 또한 세상을 떠날 때 이름이 불리지 않는 것을 싫어한다. 비록 세상 떠날 때 이름이 불리지 않는 것을 싫어하지만, 구하는 것은, 또한 자기를 돌아볼 뿐이다. 소인은 남에게 구하기 때문에, 도에 어긋나서 명예를 구하는 것이 이르지 않는 곳이 없다.

[프랑스 성당] (파리 6구) 노트르담 데 샹 성당 (Église Notre-Dame des Champs) [내부링크]

노트르담 데 샹(Notre-Dame-des-Champs)은 파리 6구에 위치한 로마 가톨릭 교회입니다. 교회 이름은 들판의 성모님이라는 뜻으로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습니다. 원래 교회가 있던 자리에는 머큐리 신에게 헌정된 로마 신전이 있었습니다. 프랑스가 기독교화 되고 나서 이 사원을 복되신 동정 마리아에게 헌정하고 노트르담 데 비뉴(포도밭)로 불렀습니다. 경건왕 로베르 2세는 교회를 증축하여 성모 마리아와 성 드니에게 다시 봉헌했습니다. 나중에 무티에 수도원(Marmoutier Abbey)의 베네딕도 수도사들이 교회를 수도원으로 만들면서, 들판의 성모님을 기리기 위해 Notre-Dame-des-Champs으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1604년 베네딕토회는 스페인에서 넘어온 맨발의 가르멜회를 설립한 캐서린 곤자가 공주에게 교회를 양도했습니다. 수도원은 Louise de La Vallière와 Françoise-Athénaïs de Rochechouart, Marquis

[논어집주 위령공(衛靈公) 15-21] 君子矜而不爭, 群而不黨. (군자는 어려워) [내부링크]

子曰: “君子矜而不爭, 群而不黨.” (자왈 군자긍이부쟁 군이부당)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군자는 자부심이 있지만 다투지 않고, 무리와 어울리지만 편들지 않는다. 莊以持己曰矜. 然無乖戾之心, 故不爭. 和以處衆曰群. 然無阿比之意, 故不黨. 정중하게 자기를 지키는 것이 긍이다. 그러나 도리에 맞지 않는 마음이 없기 때문에, 싸우지 않는다. 온화하게 많은 사람과 사귀는 것을 무리짓는다고 한다. 그러나 아비지의가 없기 때문에 편들지 않는다.

[논어집주 위령공(衛靈公) 15-22] 君子不以言擧人, 不以人廢言 [내부링크]

子曰: “君子不以言擧人, 不以人廢言.” (자왈 군자불이어거인 불이인폐언)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군자는 말 때문에 사람을 등용하지 않고, 사람 때문에 (좋은) 말까지 버리지 않는다.

[논어집주 위령공(衛靈公) 15-23] 己所不欲, 勿施於人. (평생 지켜야 할 것) [내부링크]

子貢問曰: “有一言而可以終身行之者乎?” 子曰: “其恕乎! 己所不欲, 勿施於人.” (자공문왈 유일언이가이종신행지자호 자왈 기서호 기소불욕 물시어인) 자공이 물어 말하기를: 한마디 말로 종신토록 행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까?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아마도 서일 것이다. 내가 바라지 않는 것을, 남에게 하도록 하지 말아라. 推己及物, 其施不窮, 故可以終身行之. 나를 미루어 사물에 미치고, 다함이 없이 베풀기 때문에, 종신토록 행할 수 있다. 尹氏曰: “學貴於知要. 子貢之問, 可謂知要矣. 孔子告以求仁之方也. 推而極之, 雖聖人之無我, 不出乎此. 終身行之, 不亦宜乎?” 윤씨가 말하기를: 배움은 요체를 아는 것이 귀하다. 자공이 물은 것이, 지식의 요체라고 할 수 있다. 공자가 인을 구하는 방법을 일러 주셨다. 미루어서 끝까지 가면, 비록 성인이 내가 아니라도, 이것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종신토록 행하는 것이, 또한 마땅하지 않겠는가?

[논어집주 위령공(衛靈公) 15-24] 斯民也, 三代之所以直道而行也. (백성들이 바른 도를 행하는구나) [내부링크]

子曰: “吾之於人也, 誰毁誰譽? 如有所譽者, 其有所試矣. (자왈 오지어인야 수훼수예 여유소예자 기유소시의)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사람을 대할 때, 누구를 비난하고 누구를 칭한했던가? 만약 칭찬한 사람이 있다면, 아마도 시험하는 것이 있을 것이다. 譽, 平聲. 毁者, 稱人之惡而損其眞. 譽者, 揚人之善而過其實. 夫子無是也. 然或有所譽者, 則必嘗有以試之, 而知其將然矣. 훼(毁)는, 사람의 나쁜 점을 드러내서 실체를 줄이는 것이다. 예(譽)는, 사람의 좋은 점을 드러내서 그의 실체를 지나치는 것이다. 선생님은 이런 것이 없었다. 그러나 칭찬하는 사람이 있었다면, 반드시 그를 시험하는 것이 있어서, 그가 장차 그러하리라는 것을 아는 것이다. 聖人善善之速, 而無所苟如此. 若其惡惡, 則已緩矣. 是以雖有以前知其惡, 而終無所毁也. 성인은 좋은 점을 칭찬하기를 빨리하기가, 이처럼 구차한 것이 없다. 만약 그 악을 미워한다면, 이미 너그럽다. 이 때문에 비록 그 나쁜 점을 미리 알았더라도, 끝

[폴란드 문화유산] 크라쿠프: 바벨성 (Kraków_Zamek Królewski na Wawelu) [내부링크]

바벨성(폴란드어 발음: [ˈvavɛl]; Zamek krolewski na Wawelu)은 도시 남쪽 비스와강 상류에 있다. 성의 역사는 9세기초부터 시작된다. 특히 황금색의 돔으로 덮인 지그문트 예배당(Kaplica Zygmuntowska)은 르네상스 양식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보여주는 아름다운 건물로서 대성당 내부에는 폴란드 왕의 석관과 가치있는 예술품들이 있다. 1978년 Wawel은 크라쿠프 역사 지구의 일부로 최초의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카시미르 3세 대왕(King Casimir III Great)의 명령에 따라 지어진 이 성은 해발 228m의 비스툴라 강의 왼쪽 제방에 있는 석회암 노두 꼭대기에 세워진 요새화된 건축 단지의 일부입니다. 이 복합 단지는 폴란드 군주가 대관식을 하고 묻힌 바벨 대성당을 포함하여 역사적으로나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수많은 건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Wawel의 가장 오래된 석조 건물 중 일부는 폴란드의 로마네스크 및 고딕 건축의

[논어집주 위령공(衛靈公) 15-9] 事其大夫之賢者, 友其士之仁者 (현명하고 어진 사람을 사귀어라) [내부링크]

子貢問爲仁. 子曰: “工欲善其事, 必先利其器. 居是邦也, 事其大夫之賢者, 友其士之仁者.” (자공문위인 자왈 공욕선기사 필선리기기 거시방야 사기대부지현자 우기사지인자) 자공이 인을 실천하는 것을 물었다.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공인이 자기 일을 잘 하기를 바라면, 반드시 먼저 그 도구를 날카롭게 한다. 어떤 나라에 자리 잡으면, 그 나라 대부 중에 현자를 잘 모시고, 선비 중에 인한 사람을 사귄다. 賢以事言, 仁以德言. 夫子嘗謂子貢悅不若己者, 故以是告之. 欲其有所嚴憚切磋以成其德也. 程子曰: “子貢問爲仁, 非問仁也, 故孔子告之以爲仁之資而已.” 정자가 말하기를: 자공이 인을 실천하는 것을 물은 것은, 인을 물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공자가 인을 실천하는 자질을 이처럼 일러 주셨다.

[논어집주 위령공(衛靈公) 15-10] 放鄭聲, 遠佞人. 鄭聲淫, 佞人殆. (음란한 음악과 말 잘하는 사람을 멀리해라) [내부링크]

顔淵問爲邦. (안연문위방) 안연이 나라 다스리는 것을 물었다. 顔子王佐之才, 故問治天下之道. 曰爲邦者, 謙辭. 안자는 왕을 도울 수 있는 재목이기 때문에, 천하를 다스리는 도를 물었다. 나라 다스리는 것을 말하는 것은 겸손한 말이다. 子曰: “行夏之時, (자왈 행하지시)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하나라의 달력을 시행하고, 夏時, 謂以斗柄初昏建寅之月爲歲首也. 天開於子, 地闢於丑, 人生於寅, 故斗柄建此三辰之月, 皆可以爲歲首. 而三代迭用之, 夏以寅爲人正, 商以丑爲地正, 周以子爲天正也. 하날의 달력은, 然時以作事, 則歲月自當以人爲紀. 故孔子嘗曰,“吾得夏時焉” 而說者以爲謂「夏小正」之屬. 蓋取其時之正與其令之善, 而於此又以告顔子也. 乘殷之輅, (승은지로) 은나라의 수레를 타고, 輅, 音路, 亦作路. 商輅, 木輅也. 輅者, 大車之名. 古者以木爲車而已, 至商而有輅之名, 蓋始異其制也. 周人飾以金玉, 則過侈而易敗, 不若商輅之樸素渾堅而等威已辨, 爲質而得其中也. 服周之冕, (복주지면) 주나라의 면류관을 쓰

[논어집주 위령공(衛靈公) 15-11] 人無遠慮, 必有近憂. (멀리 보아라) [내부링크]

子曰: “人無遠慮, 必有近憂.” (자왈 인무원려 필유근우)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멀리 생각하지 않으면, 반드시 가까운 곳에 근심이 있다. 蘇氏曰: “人之所履者, 容足之外, 皆爲無用之地, 而不可廢也. 故慮不在千里之外, 則患在几席之下矣.” 소씨가 말하기를: 사람이 밟는 것은, 아주 좁은 곳의 바깥이니, 모두 쓸모 없는 땅이고, 없앨 수 없다. 그러므로 생각이 천리의 바깥에 있지 않으면, 근심이 안석과 돗자리 아래 있다. 皇疏曰: “人生當思漸慮遠, 防於未然, 則憂患之事不得近至.” 황소가 말하기를: 사람의 삶은 마땅히 생각이 나아가고 멀리 보아야 하니, 그렇지 않을 때 막으면, 근심 걱정할 일이 가까이 이르지 않는다.

[프랑스 성당] (파리 7구) 그로 까이우의 생 피에르(베드로) 성당 (Église catholique Saint-Pierre-du-Gros-Caillou) [내부링크]

생 피에르 뒤 그로 카이우 (Saint-Pierre-du-Gros-Caillou) 가톨릭 교회는 파리 7구 Saint-Dominique rue 92에 있습니다. 1738 년에 성 베드로에게 헌정된 예배당이 이 지역에 세워졌지만 교구민들은“좋은 구원의 성모”(분만의 고통과 관련이 있는 이름으로 추정)라고 불렀습니다. 1763 년에 예배당은 교회로 대체되었지만 빠르게 황폐해졌습니다. 1782 년에 재건되었다가 혁명 중에 파괴되었습니다. 현재 교회의 초석은 루이 18 세의 통치 기간인 1822에 놓였습니다. 로마 대성당에서 영감을 얻은 계획으로 1826 년에 공사가 끝났습니다. 이 고전 스타일은 앙시앵 레짐-Ancien Régime (1774 년에서 1784 년 사이에 지어진 8 구의 Saint-Philippe-du-Roule 교회) 이후 수십 년 동안 유행했습니다. 9구에 있는 로레트의 성모(Notre-Dame-de-Lorette) 교회도 1823 년에 고전 스타일로 지어졌습니다. 교회

[프랑스 성당] (파리 7구) 주님 공현 예배당 (Chapelle de l'Épiphanie)_파리 외방전교회 예배당 [내부링크]

파리 외방전교회(Société des Missions Etrangères) 예배당 건설은 건축가 Lambert의 지시에 따라 1683년에 시작되었습니다. 1683년 4월 24일 첫 번째 석재를 놓는 행사에서 루이 14세의 형상이 새겨진 메달이 건물의 기초에 놓였습니다. 1683년 8월 7일, 지하실은 축복을 받았고 주현절 예배당(예수님이 이방인들에게 처음으로 나타나심)이라는 이름으로 임시 예배당이 되었습니다. 건설은 1697년에 완료되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18세기 내내 선교사들이 해외로 떠나는 것을 볼 있었습니다. 혁명 동안 방위군 막사로 쓰다가, 1798년에 국가 재산으로 편입되었습니다. 국가는 교회 재산을 팔기 위해 내놓았지만, 조심스럽게 다시 사들였습니다. 1802년에는 Saint Thomas d'Aquin 본당의 지교회인 생 프랑수아-사비에르(Saint François-Xavier, église)라는 이름으로 다시 문을 열었고, 선교를 위해 출발하는 횟수와 중요성이 증가했

[논어집주 위령공(衛靈公) 15-12] 吾未見好德如好色者也. [내부링크]

子曰: “已矣乎! 吾未見好德如好色者也.” (자왈 이의호 오미견호덕여호색자야)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끝이로구나! 나는 아직 덕을 좋아하기를 여색을 좋아하는 것처럼 하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 好, 去聲. 已矣乎, 歎其終不得而見也. 已矣乎는, 마침내 얻어 보지 못한 것을 한탄하는 것이다.

[논어집주 위령공(衛靈公) 15-13] 臧文仲其竊位者與. (현인을 알아보지 못한 죄) [내부링크]

子曰: “臧文仲其竊位者與. (자왈 장문중기절위자여)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장문중은 아마도 자리를 훔친 사람일 것이다. 者與之與, 平聲. 竊位, 言不稱其位而有愧於心, 如盜得而陰據之也. 절위(竊位)는, 그 자리를 일컫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부끄러움이 있음을 말하니, 마치 도둑이 손에 넣은 것처럼 은밀하게 막은 것이다. 知柳下惠之賢, 而不與立也.” (지유하혜지연 이불여립야) 유하혜의 현명함을 알고도, 함께 (조정에) 서지 않았다. 柳下惠, 魯大夫展獲, 字禽, 食邑柳下, 謚曰惠. 與立, 謂與之並立於朝. 유하혜는, 노나라 대부 전획으로, 자는 금이고, 식읍은 유하이고, 시호는 혜라고 했다. 여립은, 조정에 함께 나란히 서는 것을 말한다. 范氏曰: “臧文仲爲政於魯, 若不知賢, 是不明也; 知而不擧, 是蔽賢也. 不明之罪小, 蔽賢之罪大. 故孔子以爲不仁, 又以爲竊位.” 범씨가 말하기를: 장문중이 노나라에서 정치한 것이, 만약 현인을 알지 못했다면, 밝지 않은 것이고; 알고도 등용하지 않았다면, 현

[논어집주 위령공(衛靈公) 15-14] 躬自厚而薄責於人 (자기에게 엄하게 남하게 부드럽게) [내부링크]

子曰: “躬自厚而薄責於人, 則遠怨矣.” (자왈 궁자후이박책어인 즉원원의)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자기를 스스로 두텁게 (꾸짖고), 남을 가볍게 꾸짖으면, 원망이 멀어진다. 遠, 去聲. 責己厚, 故身益修; 責人薄, 故人易從. 所以人不得而怨之. 자기를 두텁게 꾸짖기 때문에, 자신을 닦음이 더해지고; 남을 가볍게 꾸짖기 때문에, 사람들이 잘 따른다. 사람들이 그를 원망하지 않는 까닭이다.

[논어집주 위령공(衛靈公) 15-15] 不曰 ‘如之何如之何者 (생각이 없는 사람은 나도...) [내부링크]

子曰: “不曰 ‘如之何如之何者,’ 吾末如之何也已矣.” (자왈 불왈 여지하여지하자 오미여지하야이의)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어찌할까 어찌할까'라고 말하지(심사숙고 하지) 않는 사람은, 나도 어찌할 수가 없다. 如之何如之何者, 熟思而審處之辭也. 不如是而妄行, 雖聖人亦無如之何矣. 어찌할까 어찌할까 하는 사람은, 깊이 생각하고 조사한다는 말이다. 이와 같지 않고 망령되이 행동하면, 비록 성인라도 또한 어찌 할 수가 없다.

[논어집주 위령공(衛靈公) 15-8] 無求生以害仁, 有殺身以成仁. (자기를 버려서 인을 이룬다) [내부링크]

子曰: “志士仁人, 無求生以害仁, 有殺身以成仁.” (자왈 지사인인 무구생이해인 유살신이성인)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뜻 있는 선비와 인을 이룬 사람은, 인을 해쳐서 삶을 구하지 않고, 인을 이루려고 자신을 버릴 수 있다. 志士, 有志之士. 仁人, 則成德之人也. 理當死而求生, 則於其心有不安矣, 是害其心之德也. 當死而死, 則心安而德全矣. 지사는, 뜻을 가진 선비다. 인인은, 덕을 이룬 사람이다. 리가 죽음을 맞이해서 삶을 구하면, 그 마음에 불안이 있고, 이것이 그 마음의 덕을 해친다. 죽음을 당해서 죽으면, 마음이 편안해서 덕이 온전해진다. 程子曰: “實理得之於心自別. 實理者, 實見得是, 實見得非也. 古人有捐軀隕命者, 若不實見得, 惡能如此? 須是實見得生不重於義, 生不安於死也. 故有殺身以成仁者, 只是成就一箇是而已.” 정자가 말하기를: 실리는 마음에서 스스로 분별을 얻는다. 실리는, 실제로 올바름을 얻을 수 있고,

[프랑스 성당] (파리 6구) 생 뱅상(빈첸시오) 드 폴 예배당 (Chapelle Saint-Vincent-de-Paul)_성 빈첸시오 유해 [내부링크]

생 뱅상(빈첸시오) 드 폴 예배당(Saint Vincent de Paul Chapel)은 파리 6구, 95 rue de Sèvres에 있는 로마 가톨릭 예배당입니다. 이곳은 성 Vincent de Paul (1581-1660)에게 헌정되었으며 주제단 위의 있는 은으로 화려하게 장식한 성물함(Charles Odiot이 제작)에 그의 유해가 있습니다. 예배당은 성 빈첸시오 드 폴(Saint Vincent de Paul)이 1625년에 설립한 라자르 형제와 사제 선교수도회(Lazarists)의 교회입니다. 수도회는 대혁명 시기에 생 라자르에 있던 이전 수도원에서 쫒겨나 1817년 rue de Sèvres로 옮겨왔습니다. 설립자를 기리기 위해 수도회는 성 빈첸시오 드 폴(Saint Vincent de Paul)의 유물을 보관할 예배당을 지었습니다. 예배당의 첫 번째 돌은 1826년 8월 17일에 놓였고 이듬해 완공되었으며 1827년 11월 1일 파리 대주교인 Mgr de Quélen이 축성

[논어집주 위령공(衛靈公) 15-6] 邦有道, 則仕; 邦無道, 則可卷而懷之. (세상이 어지러우면 숨는다) [내부링크]

子曰: “直哉史魚! 邦有道, 如矢; 邦無道, 如矢. (자왈 직재사어 방유도 여시 방무도 여시)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곧구나 사어여! 나라에 도가 있으면, 화살처럼 곧고; 나라에 도가 없어도 화살처럼 곧다. 史, 官名. 魚, 衛大夫, 名鰌. 如矢, 言直也. 史魚自以不能進賢退不肖, 旣死猶以尸諫, 故夫子稱其直. 事見『家語』. 사(史)는 관직 이름이다. 어는, 위나라 대부로, 이름은 추(鰌)다. 화살처럼 곧은 것은, 말이 곧은 것이다. 사어가 스스로 어진이에게 나아갈 수 없고 못난 사람으로 물러날 수 없어서, 이미 죽었는데 그 시신으로 간언한 것과 같기 때문에, 선생님이 그 곧음을 칭송했다. 이 일은 가어에서 볼 수 있다. 君子哉蘧伯玉! 邦有道, 則仕; 邦無道, 則可卷而懷之.” (군자재거백옥 방유도 즉사 방무도 즉가권이회지) 군자답구나 거백옥이여! 나라에 도가 있으면, 벼슬했고; 나라에 도가 없으면 거두어서 그것을 감췄다. 伯玉出處, 合於聖人之道, 故曰君子. 卷, 收也. 懷, 藏也. 如於

[논어집주 위령공(衛靈公) 15-7] 知者不失人, 亦不失言 (사람을 잃지 않고, 말을 잃지 않으려면) [내부링크]

子曰: “可與言而不與之言, 失人; 不可與言而與之言, 失言. 知者不失人, 亦不失言.” (자왈 가여언이불여지언 실인; 불가여언이여지언 실언 지자불실인 역불실언)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함께 말할 수 있는데도 함께 말하지 않으면, 사람을 잃고; 함께 말할 수 없는데도 함께 말하면, 말을 잃는다. 지혜로운 사람은 사람을 잃지 않고, 또한 말을 잃지 않는다. 知, 去聲.

[프랑스 성당] (파리 7구) 생 토마 다캉(토마스 아퀴나스) 성당 (Église Saint-Thomas-d'Aquin) [내부링크]

1632년, 포부르 생제르맹(Faubourg Saint-Germain)의 중심부에서 도미니크 수도회가 수도회의 일반 수련원을 설립했습니다. 물론 그들의 수호 성인에게 헌정된 예배당이 세워졌습니다. 지역의 인구가 증가하고 리슐리외 추기경의 후견으로 신자의 수에 많아지면서 수도원 전체가 1682년에 건축되었습니다. 새 교회의 건축은 건축가 피에르 불렛(Pierre Bullet, 1639-1716)의 계획에 따라 1683년에 시작되었습니다. 이탈리아 바로크 양식에서 영감을 받은 고전적인 스타일입니다. 교회는 프랑수와 주교에 의해 생 도미니크(Saint-Dominique) 교회라는 이름으로 1683년에 봉헌되었습니다.생 루이(Saint-Louis) 예배당은 1722년에 추가되었으며, 정면(파사드)는 수도원의 수도사인 Claude 형제의 디자인에 따라 1765년에 만들어졌습니다. 합창단은 파리에서 가장 훌륭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혁명 기간에 수도회와 교은 억압되었고 수도사들은 추방되었습니다.

[논어집주 헌문(憲問) 14-43] 君薨, 百官總己以聽於冢宰三年. (삼 년을 묵언수행) [내부링크]

子張曰: “書云: ‘高宗諒陰, 三年不言.’ 何謂也?” (자장왈 서운 고종양음 삼년불언 하위야) 자장이 말하기를: 서에 이르기를: 고종이 상을 지내는, 삼년 동안 말하지 않았다. 무엇을 말하는가요? 高宗, 商王武丁也. 諒陰, 天子居喪之名, 未詳其義. 고종은, 상나라 왕 무정이다. 양음(諒陰)은, 천자가 상중에 자리하는 곳의 이름이니, 그 뜻이 자세하지 않다. 子曰: “何必高宗, 古之人皆然. 君薨, 百官總己以聽於冢宰三年.” (자왈 하필고종, 고지인개연 군훙 백관총기이청어총재삼년)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어찌하여 꼭 고종만 이겠는가, 옛사람은 모두 그랬다. 임금이 죽으면, 백관이 삼 년 동안 자기 자리를 지키고 삼 년 동안 총재에게서 (명을) 들었다. 言君薨, 則諸侯亦然. 總己, 謂總攝己職. 冢宰, 太宰也. 百官聽於冢宰, 故君得以三年不言也. 임금이 죽으면, 제후도 또한 그랬다는 말이다. 총기(總己)는 자기 직책을 지키는 것을 말한다. 총재(冢宰)는, 태재다. 백관이 총재에게 듣기 때문에,

[논어집주 헌문(憲問) 14-44] 上好禮, 則民易使也 (예가 바로잡히면 나라가 안정되니) [내부링크]

子曰: “上好禮, 則民易使也.” (자왈 상호례 즉민이사야)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윗사람이 예를 좋아하면, 백성을 부리기 쉽다. 好, 易, 皆去聲. 謝氏曰: “禮達而分定, 故民易使.” 사씨가 말하기를: 예가 두루 쓰이고 직분이 안정되기 때문에, 백성을 부리기 쉽다. 『禮記』曰: “百姓則君以自治也, 養君以自安也, 事君以自顯也. 故禮達而分定, 人皆愛其死而患其生.” 예기에 말하기를:

[논어집주 헌문(憲問) 14-45] 脩己以安人. 脩己以安百姓. (자기를 닦아서...) [내부링크]

子路問君子. 子曰: “脩己以敬.” (자로문군자 자왈 수기이경) 자로가 군자를 물었다.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경으로 자기를 닦아라. 脩己以敬, 夫子之言至矣盡矣. 수기이경(脩己以敬)은, 선생임의 말씀이 지극하고 다했다. 曰: “如斯而已乎?” 曰: “脩己以安人.” (왈 여사이이호 왈 수기이안인) 말하기를: 이와 같을 뿐인가요? 말씀하시기를: 자기를 닦아서 남을 편하게 해주어라. 而子路少之, 故再以其充積之盛, 自然及物者告之, 無他道也. 人者, 對己而言. 자로가 그것을 작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다시 그것에 쌓아서 풍성하게 하려고 했으니, 자연스럽게 물에 이르러서 이것을 일러주시니, 다른 도가 아니다. 사람은, 자기와 대비되는 말이다. 曰: “如斯而已乎?” 曰: “脩己以安百姓. 脩己以安百姓,堯舜其猶病諸!” (왈 여사이이호 왈 수기이안백성 수기이안백성 요순기유병저) 말하기를: 이와 같을 뿐인가요? 말씀하시기를: 자기를 닦아서 백성을 편하게 해주어라. 자기를 닦아서 백성을 편하게 하는 것은, 요

[논어집주 헌문(憲問) 14-46] 幼而不孫弟, 長而無述焉, 老而不死, 是爲賊 (세상의 도적) [내부링크]

原壤夷俟. (원양이사) (친구인) 원양이 쭈그리고 앉아 (공자를) 기다리고 있었다. 原壤, 孔子之故人. 母死而歌, 蓋老氏之流, 自放於禮法之外者. 夷, 蹲踞也. 俟, 待也. 言見孔子來而蹲踞以待之也. 원양(原壤)은, 공자의 옛 친구다.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노래를 불렀고, 노자의 부류다. 스스로 예법의 밖에서 놀았다. 이(夷)는, 쭈그리고 앉은(蹲踞) 것이다. 사(俟)는, 기다리는 것이다. 공자가 오는 것을 보고 쭈그리고 않아 기다리고 있었다는 말이다. 子曰: “幼而不孫弟, 長而無述焉, 老而不死, 是爲賊!” (자왈 유이불손제 장이무술언 노이불사 시위적)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어려서는 공손하지 않고, 나이 들어서는 칭송할 것이 없고, 늙어서는 죽지 않으니, 이것이 도적이다. 孫, 弟, 並去聲. 長, 上聲. 述, 猶稱也. 賊者, 害人之名. 以其自幼至長, 無一善狀, 而久生於世, 徒足以敗常亂俗, 則是賊而已矣. 술(述)은, 칭송과 같다. 적은, 남을 해친다고 부른 것이다. 어려서부터 장성해서까

[논어집주 헌문(憲問) 14-47] 非求益者也, 欲速成者也. (건방진 놈이지) [내부링크]

闕黨童子將命. 或問之曰: “益者與?” (관당동자장명 혹문지왈 익자여) 관당의 어린아이가 명을 받들었다. 어떤 사람이 물어 말하기를: (학문에) 더함(진전)이 있는 아이인가요? 與, 平聲. 闕黨, 黨名. 童子, 未冠者之稱. 將命, 謂傳賓主之言. 或人疑此童子學有進益, 故孔子使之傳命以寵異之也. 관당(闕黨)은, 당(마을) 이름이다. 동자는, 관을 올리지 않는 사람을 일컫는다. 장명은, 손님과 주인의 말을 전하는 것을 말한다. 누군가 이 동자가 배움에 진전이 있는지 궁금해하기 때문에, 공자가 그 子曰: “吾見其居於位也, 見其與先生並行也. 非求益者也, 欲速成者也.” (자왈 오견기거어위야 견기여선생병행야 비구익자야 욕속성자야)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그 녀석이 (어른의) 자리에 있는 것을 보고, 그 녀석이 선생과 나란히 가는 것을 보았다. 더함(진전)을 구하는 녀석이 아니라, 빨리 이루기를 바라는 녀석이다. 禮, 童子當隅坐隨行. 孔子言吾見此童子, 不循此禮. 非能求益, 但欲速成爾. 故使之給

[논어집주 위령공(衛靈公) 15-1] 君子固窮, 小人窮斯濫矣. (군자는 곤궁해도 난리치지 않는다) [내부링크]

衛靈公問陳於孔子. 孔子對曰: “俎豆之事, 則嘗聞之矣; 軍旅之事, 未之學也.” 明日遂行. (위령공문진어공자 공자대왈 변두지사 즉상문지의 군려지사 미지학야 명일수행) 위령공이 공자에게 진법을 물었다. 공자가 대답하여 말하기를: 제기에 관한 일은, 일찌기 들었습니다; 군사에 관한 일은, 아직 배우지 못했습니다. 다음날 마침내 떠났다. 陳, 去聲. 陳, 謂軍師行伍之列. 俎豆, 禮器. 진(陳)은, 군대의 행렬을 펼치는 것을 말한다. 조두(俎豆)는, 예에 쓰는 그릇이다. 尹氏曰: “衛靈公, 無道之君也, 復有志於戰伐之事, 故答以未學而去之.” 윤씨가 말하기를: 위령공은, 도가 없는 군주이니, 전쟁에 관해서 뜻이 있음을 보였기 때문에, 아직 배우지 않았다고 대답하고 떠났다. 在陳絶糧, 從者病, 莫能興. (재진절량, 종자병, 막능흥) 진나라에 계실 때 양식이 떨어져, 따르는 사람이 병들고, 아무도 일어날 수 없었다. 從, 去聲. 孔子去衛適陳. 興, 起也. 공자가 위나라를 떠나 제나라로 갔다. 흥(

[논어집주 위령공(衛靈公) 15-2] 非也, 予一以貫之 (하나로 꿰뚫는다) [내부링크]

子曰: “賜也, 女以予爲多學而識之者與?” (자왈 사야 여이여위다학이식지자여)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사야, 너는 내가 많이 배우고 그것을 기억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느냐? 女, 音汝. 識, 音志. 與, 平聲, 下同. 子貢之學, 多而能識矣. 夫子欲其知所本也, 故問以發之. 자공의 배움이, 많고 기억할 수 있다. 선생님이 그의 앎의 근본이 되는 것을 바라시기 때문에 물어서 그것을 밝히셨다. 對曰: “然, 非與?” (대왈 연 비여) 대답하여 말하기를: 그렇습니다. 아닌가요? 方信而忽疑, 蓋其積學功至, 而亦將有得也. 曰: “非也, 予一以貫之.” (왈 비야 여일관지) 말씀하시기를: 아니다, 나는 하나로 그것을 꿰뚫는다. 說見第四篇. 然彼以行言, 而此以知言也. 이 말을 제 4편에서 볼 수 있다. 그러나 謝氏曰: “聖人之道大矣, 人不能遍觀而盡識, 宜其以爲多學而識之也. 然聖人豈務博者哉? 如天之於衆形, 匪物物刻而雕之也. 故曰: ‘一以貫之.’ ‘德輶如毛, 毛猶有倫. 上天之載, 無聲無臭.’ 至矣!” 양

[논어집주 위령공(衛靈公) 15-3] 知德者鮮矣. (덕자가 없구나) [내부링크]

子曰: “由! 知德者鮮矣.” (자왈 유 지덕자선의)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자로야! 지와 덕이 있는 사람이 드물구나. 鮮, 上聲. 由, 呼子路之名而告之也. 德, 謂義理之得於己者. 非己有之, 不能知其意味之實也. 유(由)는, 자로의 이름을 불러 그에게 알려주신 것이다. 덕은, 의리가 자기에게 얻어진 사람이다. 자기에게 그것이 있지 않으면, 그 의미의 실체를 알 수 없다. 自第一章至此, 疑皆一時之言. 此章蓋爲慍見發也. 제 1장부터 이 장까지, 모두 동시에 한 말인것 같다. 이 장은 모두 괴로워하는 것을 내보였음을 알 수 있다.

[논어집주 위령공(衛靈公) 15-4] 無爲而治者, 其舜也與? (하는 것이 없는 순임금) [내부링크]

子曰: “無爲而治者, 其舜也與? (자왈 무위이치자 기순야여) 하는 것이 없음으로 다스린 사람은, 아마도 순임금일까? 與, 平聲. 無爲而治者, 聖人德盛而民化, 不待其有所作爲也. 獨稱舜者, 紹堯之後, 而又得人以任衆職, 故尤不見其有爲之跡也. 하는 것이 없음으로 다스리는 사람은, 성인의 덕이 성대하고 백성이 교화되니, 하는 것이 있음을 기다리지 않는다. 오직 순임금을 칭송한 것은, 요임금을 이은 뒤에, 사람을 얻어 중요한 일을 맡겼기 때문에, 더욱 하는 것이 있는 흔적을 볼 수 없는 것이다. 夫何爲哉, 恭己正南面而已矣.” (부하위재 공기정남면이이의) 무엇을 했는가, 자기를 공손하게 하고 남면했을 뿐이다. 夫, 音扶. 恭己者, 聖人敬德之容. 旣無所爲, 則人之所見如此而已. 자기를 공손하게 하는 사람은, 성인이 덕을 공경하는 모습이니, 이미 하는 것이 없어서, 사람들이 이처럼 보는 것일 뿐이다.

[논어집주 위령공(衛靈公) 15-5] 言忠信, 行篤敬, 雖蠻貊之邦行矣 [내부링크]

子張問行. (자장문행) 자장이 (뜻이) 행해지는 것을 물었다. 猶問達之意也. 達(통달)을 물었던 뜻과 같다. 子曰: “言忠信, 行篤敬, 雖蠻貊之邦行矣; (자왈 언충신 행독경 수만맥지방행의)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이 진실되고 미더웁고, 행동이 돈독하고 공경스러우면, 비록 오랑캐의 나라에서도 행해질 것이다; 篤, 厚也. 蠻, 南蠻. 貊, 北狄. 독(篤)은 두터움이다. 만(蠻)은, 남만이다. 맥(貊)은 북적이다. 言不忠信, 行不篤敬, 雖州里行乎哉? (언불충신 행불독경 수주리행호재) 말이 진실되고 믿음직스럽지 않고, 행동이 돈독하고 공경스럽지 않으면, 비록 내가 사는 땅이라도 행해지겠는가? 行篤, 行不之行, 去聲. 貊, 亡百反. 子張意在得行於外, 故夫子反於身而言之, 猶答干祿ㆍ問達之意也. 二千五百家爲州. 자장의 뜻은 밖에서 행해지는 것을 구하는 데 있기 때문에, 선생님이 몸으로 돌이켜 보도록 그것을 말했는데, 벼슬과 통달을 구하는 물음에 답한 뜻과 비슷하다. 이천 오백 가구가 한 주가

[프랑스 성당] (파리 6구) 생 블라디미르 대성당 (Cathédrale Saint Volodymyr le Grand) [내부링크]

성 블라디미르 대성당 또는 성 볼로디미르 대성당(우크라이나어)은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우크라이나 그리스 가톨릭 예배 성당입니다. 현재 예배당이 있는 자리에는 13세기에 지어졌다가 17세기 초에 자선 형제회를 위한 건물을 만들기 위해 철거된 교회가 있었습니다. 이 새로운 예배 장소의 첫 번째 돌은 Marie de Médicis에 의해 1613년에 놓였습니다. 건물은 마지막에 병원이 되었습니다. 프랑스 혁명 중에는 병원 전체가 의학 교육에 전념했습니다. 1799년부터 예배당에는 임상 학교가 설립되었고 1850년까지 국립 의학 아카데미의 소재지가 되었습니다. 한편, 1937년에는 우크라이나 가톨릭 교도를 위한 선교부가 조직되어 1942년 말에 이 예배당을 우크라이나 비잔틴 예식을 위한 가톨릭 교회로 지정했습니다. 1942년에 우크라이나 공동체에 넘겨졌고, 1943년 5월 9일 파리의 보조 주교인 에마뉘엘 챕탈에 의해 축성되었으며 988년에 기독교를 받아들인 키예프의 루스 공의 이름을 따서

[논어집주 헌문(憲問) 14-38] 道之將廢也與, 命也. (모든 것이 명이다) [내부링크]

公伯寮愬子路於季孫. (공백료소자로어계손) 공백료가 계씨에게 자로를 참소했다. 公伯寮, 魯人. 子服氏, 景謚, 伯字, 魯大夫子服何也. 공백료는, 노나라 사람이다. 자복씨는, 경이 시호이고, 백이 자로, 노나라 대부 자복하다. 子服景伯以告, 曰: “夫子固有惑志於公伯寮, 吾力猶能肆諸市朝.” (자복경백이고 왈 부자고유혹지어공백료 오력유능사저시조) 자복경백을 이것을 고하면서, 말하기를: 계손(부자)이 진정 공백료에게 뜻을 혹했습니다. 내가 힘을 쓴다면 아마도 그를 죽여 시신을 시조에 걸 수 있습니다. 朝, 音潮. 夫子, 指季孫. 言其有疑於寮之言也. 肆, 陳尸也. 言欲誅寮. 부자는, 계손을 가리킨다. 그가 료의 말에 의심이 생겼음을 말한다. 사(肆)는, 시신을 전시하는 것이다. 료를 주살하기를 바란다는 말이다. 子曰: “道之將行也與, 命也. 道之將廢也與, 命也. 公伯寮其如命何!” (자왈 도지장행야여 명야 도지장폐야여 명야 공백료기여명하) 도가 장차 행해지는 것은, 명이다. 도가 장차 없어지는

[논어집주 헌문(憲問) 14-39] 賢者辟世 (피해야할 상황) [내부링크]

子曰: “賢者辟世, (자왈 현자피세)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어진 사람은 (어지러운) 세상을 피하고, 辟, 去聲, 下同. 天下無道而隱, 若伯夷ㆍ太公是也. 천하에 도가 없으면 숨으니, 백이와 태공이 이와 같다. 其次辟地, (기차피지) 그 다음으로는 (어지러운) 땅을 피하고, 去亂國, 適治邦. 어지러운 나라를 떠나서, 다스려지는 나라로 간다. 其次辟色, (기차피색) 그 다음은 색을 피하고, 禮貌衰而去. 예절을 지키는 것이 전만 못하면 떠난다. 其次辟言.” (기차피언) 그 다음은 말을 피한다. 有違言而後去也. 말을 어기는 것이 있고 나서야 떠난다. 程子曰: “四者雖以大小次第言之, 然非有優劣也, 所遇不同耳.” 정자가 말하기를: 네 가지가 비록 대소와 순서를 말하지만, 우열이 있지 않으니, 만나는 일이 같지 않을 뿐이다.

[논어집주 헌문(憲問) 14-40] 作者七人矣 [내부링크]

子曰: “作者七人矣.” (자왈 작자칠인의)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지은 사람은 일곱이다. 李氏曰: “作, 起也. 言起而隱去者, 今七人矣. 不可知其誰何. 必求其人以實之, 則鑿矣.” 이씨가 말하기를: 작은, 일어나는 것이다. 일어났다가 숨어 떠난 사람이, 지금 일곱이라는 말이다. 그것이 누구인지 알 수 없다. 반드시 그 사람이 실제 누구인지 구하려면,

[논어집주 헌문(憲問) 14-41] 是知其不可而爲之者與 (안되는줄 알면서 왜?) [내부링크]

子路宿於石門. 晨門曰: “奚自?” (자로숙어석문 신문왈 해자) 자로가 석문에서 잤다. 아침 문지기가 말하기를: 어디에서 오는가? 石門, 地名. 晨門, 掌晨啓門, 蓋賢人隱於抱關者也. 석문은, 지명이다. 신문(晨門)은, 새벽에 문을 여는 관로, 대개 현인이 문지기로 숨어 있다. 子路曰: “自孔氏.” (자로왈 자공씨) 자로가 말하기를: 공씨네 집에서 온다. 自, 從也, 問其何所從來也. 자(自)는, 따르는 것으로, 그가 어디에서 온 것인지 물은 것이다. 曰: “是知其不可而爲之者與?” (왈 시지기불가이위지자여) 말하기를: 그 사람이 안되는줄 알면서 하는 사람인가? 與, 平聲. 胡氏曰: “晨門知世之不可而不爲, 故以是譏孔子. 然不知聖人之視天下, 無不可爲之時也.” 호씨가 말하기를: 신문은 세상이 안되는 것을 알면 하지 않기 때문에, 그것으로 공자를 비웃었다. 그러나 성인이 천하를 보는 것은, 할 수 없는 때가 없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논어집주 헌문(憲問) 14-42] 果哉! 末之難矣 (어려울 것이 없구나) [내부링크]

子擊磬於衛. 有荷蕢而過孔氏之門者, 曰: “有心哉! 擊磬乎!” (자격경어위 유하궤이과공씨지문자 왈 유심재 격경호) 선생님이 위나라에서 경쇠를 치셨다. 삼태기를 메고 선생님 집 문을 지나던 사람이 말하기를: 마음이 (천하에) 있구나! 경쇠를 치는구나! 荷, 去聲. 磬, 樂器. 荷, 擔也. 蕢, 草器也. 此荷蕢者, 亦隱士也. 聖人之心未嘗忘天下, 此人聞其磬聲而知之, 則亦非常人矣. 경(磬)은, 악기다. 하(荷)는 짊어지는 것이다. 궤(蕢)는, 삼태기다. 이 삼태기를 짊어진 사람은, 또한 은사다. 성인의 마음이 아직 천하를 잊지 못했는데, 이 사람이 그 경쇠 치는 소리를 듣고 그것을 알았으니, 또한 보통 사람이 아니다. 旣而曰: “鄙哉! 硜硜乎! 莫己知也, 斯己而已矣. 深則厲, 淺則揭.” (기이왈: 비재! 갱갱호! 막기지야 사기이이의 심즉려 천즉알) 조금 있다 말하기를: 비루하구나! 쨍강거리는 소리가! 아무도 나를 알아주지 않으면, 내가 그만두는 것일 뿐이니, (물이) 깊으면 (옷을) 벗고,

[프랑스 성당] (파리 6구) 생 이냐스(이냐시오) 성당(Église Saint-Ignace) [내부링크]

생 이냐스(Saint-Ignace) 교회는 파리 6구에 있는 대형 가톨릭 예배당입니다. 교회는 예수회의 설립자인 로욜라의 성 이냐시오에게 헌정되었습니다. 교회는 예수회의 건축가 신부인 Magloire Tournesac(1805-1875)의 설계에 따라 1855년부터 1858년까지 지어졌습니다. 교구 본당이 아닌 예수회에서 사목과 전례를 위해 사용하는 이 교회는 세브르가(rue de Sèvres)에 있지만 건물에 가려져서 거리에서 볼 수 없습니다. 입구는 옷가게와 다른 부티크 사이에 끼인 넓은 복도입니다. 그것은 쾌적한 실내 정원이 있는 파리의 Centre Sèvres Faculties Jesuites의 일부입니다. 내부는 커다란 스테인드 글라스 창문이 풍부한 빛을 확산시켜 작품을 볼 수 있게 합니다. 예배당의 천장은 아름다운 파란색 배경에 인터레이스 프레스코로 칠해져 있습니다. 측면 예배당은 성 이냐시오, 성 프란시스 자비에, 성 루이 드 곤자그 등 수도회가 숭상하는 성인들의 조각상

[프랑스 성당] (파리 7구) 생트 클로틸드(클로틸다) 바실리카 (Basilique Sainte-Clotilde)_1 [내부링크]

생트 클로틸드 대성당(Basilica of Sainte-Clotilde)은 파리 7구의 모리스 드루옹 파비스에 위치한 로마 가톨릭 교회로, 1897년 교황 레오 13세에 의해 바실리카로 승격되었습니다. 생트 클로틸드(Sainte-Clotilde) 대성당의 건설은 Carmelite 수녀원이 있던 자리에서 1846년에 시작되었습니다. 스타일은 14 세기의 ogival 고딕 양식입니다. 이 프로젝트를 담당한 건축가 François-Chrétien Gau(1790-1853)는 이 시기의 건물, 특히 Rouen의 Saint-Ouen 교회에서 영감을 얻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건축가는 고딕 양식으로 복귀하면서 르네상스 이후 파리에서 잊혀진 스타일로 돌아가고자 하는 열망, 즉 중세에 대한 열망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가우가 죽자 건축가 테오도르 발루(Théodore Ballu, 1817-1885)가 그 자리를 이어받아서 종탑과 정면 장식의 설계를 변경했습니다. 교회는 Sainte-Clotild

[프랑스 성당] (파리 7구) 생트 클로틸드(클로틸다) 바실리카 (Basilique Sainte-Clotilde)_2 [내부링크]

1790년에 그르넬 생제르맹 거리(Grenelle-Saint-Germain) 끝에 있던 "참회하는 딸들의 공동체(마들렌의 참회 기사단 오거스틴)"가 해산되었을 때 예배당은 남아 있었습니다. 그것은 "Saint-Valère 교회"라고 불 렸습니다. 예배당은 1817년에 철거되었고 다른 예배당이 건설될 때까지 24번가 rue de Bourgogne에 있는 임시 건물로 옮겨졌습니다. 1825년에 시 행정부는 Saint-Valère 교구를 위한 새로운 교회를 지을 필요성을 느꼈지만 1827년에 이르러서야 벨레샤스 광장(Place Bellechasse)에 짓기로 결정했습니다. 새 건물은 당시 재위 중인 Charles X의 이름을 따서 "Saint-Charles' Church"라고 불릴 예정이었습니다. 1846년까지 건축이 시작되면서 이름이 Sainte-Clotilde로 변경되었습니다. 교회는 건축가 François-Christian Gau에 의해 지어졌습니다. 그는 1854년에 사망하고 파리

논어(論語)에 나오는 한문 문법 : 자한(子罕) [내부링크]

固天縱之將聖 : 縱은 '내보내다, 낳다'로 해석한다. 將은 '거의, ~에 가까운'으로 해석한다. 與其死於臣之手也, 無寧死於二三子之手乎 : 與其~ 無寧~은 '~하느니 차라리 ~하겠다'의 뜻이다. 與其死於臣之手也, 無寧死於二三子之手乎 : 與其~ 無寧~은 '~하느니 차라리 ~하겠다'의 뜻이다. 且予縱不得大葬 : 縱은 '비록, 설사, 가령'으로 가정을 나타낸다. 韞匵而藏諸 : 諸는 '之乎'가 합쳐진 글자로 '그것을 ~할까요?'로 해석한다. 各得其所 : '각자 제자리를 찾았다' 其所는 '그의 자리, 제자리, 올바른 위치'로 해석한다. 譬如爲山 : 譬如는 '비유하자면 ~와 같다'로 해석한다. 語之而不惰者, 其回也與 : 之는 '일반적인 사실 또는 도'를 말한다. 而는 '~이면, ~하면'으로 가정이나 조건을 나타낸다. 其는 '아마도'라는 뜻이다. 法語 : '바르게 말하다, 법도에 맞게 말하다'는 뜻이다. 法의 본래 뜻은 범인을 찾아서 사회에서 제거한다는 뜻이다. 사회의 응보적 기능

[한문 문법 - 허사(虛詞)] 가득(可得), 가이(可以) [내부링크]

가득(可得) : 조동사로 허가나 가능을 나타낸다. '~할 수 있다'로 해석한다. 王之所大欲, 可得聞與 (왕이 크게 바라는 것을, 들을 수 있을까요?) 然有父兄在, 則有不可得而專者. (그러나 부형이 계시면, 자기 마음대로 온전히 할 수 없으니) 然后國之良士, 亦將可得而眾也. (그런 후에야 나라의 어질고 좋은 선비를 얻을 수 있고, 그들이 많아진다.) 가이(可以) : 조동사로 쓰인다. ① 허가를 나타내고 '능히 ~할 수 있다', '가능하다'로 해석한다. 五畝之宅, 樹之以桑, 五十者可以衣帛矣. (다섯 이랑의 땅에, 뽕나무를 심으면, 오십 살 된 사람도 비단옷을 입을 수 있다.) 不仁者 不可以久處約 (어질지 못한 자는 오랫동안 곤궁한 데 처할 수 없으며) ② '~해야 한다'로 해석한다. 동사 앞에서 주로 부사어로 쓰인다. 可以仕則仕, 可以止則止, (벼슬할 만하면 벼슬하고, 그만둘 만하면 그만두고,) 言人不可以不知道. (사람이 도를 알지 않으면 안 된다는 말이다.) 學不可以已,

[프랑스 성당] (파리 6구) 생 조세프(세례자 요한) 성당 (Église catholique Saint-Joseph-des-Carmes)_2 [내부링크]

이 수녀원은 1611년 두 명의 제노바 가르멜회 수녀인 Denys de la Mère de Dieu와 Bernard de Saint-Joseph에 의해 파리에 설립되었습니다. 13세기 성지에서 탄생한 이 수도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로 깨어 있다”는 사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수도회는 16세기에 맨발의 가르멜회(Discalced Carmelites)라는 이름을 사용했습니다. 수녀원은 rue de Vaugirard와 rue du Cherche-Midi 사이에 위치한 파리 성벽 바깥의 광대한 영토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건물은 두 개의 회랑, 여러 개의 날개, 광대한 정원이 Saint-Joseph 교회를 중심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수도원에는 1613년과 1616년 사이에 지어진 수녀원 건물과 약용 식물을 재배하던 매우 아름다운 정원이 남아 있습니다. 17세기에 의사가 레몬 밤을 기본으로 하고 자극적인 성질을 지닌 유명한 카르멜라이트 물을 발명한 곳이 바로 이 정원이었습니다.

[논어집주 헌문(憲問) 14-31] 子貢方人 (이치를 탐구하기도 바쁘다) [내부링크]

子貢方人. 子曰: “賜也賢乎哉? 夫我則不暇.” (자공방인 자왈 사야현호재 부아즉불가) 자공이 남을 비교했다. 사는 참 현명하기도 하지! 나는 그럴 겨를이 없다. 夫, 音扶. 方, 比也. 乎哉, 疑辭. 比方人物而較其短長, 雖亦窮理之事. 然專務爲此, 則心馳於外, 而所以自治者疎矣. 故褒之而疑其辭, 復自貶以深抑之. 방(方)은 비교하는 것이다. 乎哉는, 의문사다. 사람들을 비교하고 장단점을 재는 것은, 비록 이치를 탐구하는 일이기는 하다. 그러나 이것에 힘을 전부 쏟으면, 마음이 밖으로 달리게 되고, 자기를 다스리는 것이 멀어지는 까닭이다. 그러므로 그를 칭찬하면서도 그 말이 의아하게 여기는 것이니, 다시 자기를 낮추어 그를 깊이 누르시는 것이다. 謝氏曰: “聖人責人, 辭不迫切而意已獨至如此.” 사씨가 말하기를: 성인이 남을 비난할 떄는, 말이 박절하지 않고, 뜻이 이미 이와 같이 이른다.

[논어집주 헌문(憲問) 14-32] 不患人之不己知, 患其不能也 (능력을 먼저 키워라) [내부링크]

子曰: “不患人之不己知, 患其不能也.” (자왈 불환인지부기지 환기불능야)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남들이 나를 알지 못하는 것을 걱정하지 말고, 능력이 없음을 걱정해라. 凡章指同而文不異者, 一言而重出也. 文小異者, 屢言而各出也. 此章凡四見, 而文皆有異. 則聖人於此一事, 蓋屢言之, 其丁寧之意亦可見矣. 대체로 장이 카리키는 것이 같고 문구가 다른 것은, 같은 말이 여러 번 나온 것이다. 문이 조금 다른 것은, 여러 번 말하고 각자 나온 것이다. 이 장은 네 번 보이니, 문구가 모두 다름이 있다. 성인이 이 한 가지 일에 대하여, 그것을 여러 번 말씀하셨으니, 아마도 신신당부하는 뜻을 또한 알 수 있다.

[논어집주 헌문(憲問) 14-33] 不逆詐, 不億不信 (억측하고 짐작하지 말아라) [내부링크]

子曰: “不逆詐, 不億不信. (자왈 불유사 불억불신)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남이 나를) 속일 것을 미리 짐작하지 말고, (남이 나를) 믿지 않을 것을 미리 억측하지 마라. 逆, 未至而迎之也. 億, 未見而意之也. 詐, 謂人欺己. 不信, 謂人疑己. 역(逆)은, 이르지 않았지만 그것을 맞이하는 것이다. 억(億)은, 보이지 않는 것을 헤아리는 것이다. 사(詐)는, 사람들이 나를 속이는 것이다. 불신은, 남들이 나를 의심하는 것이다. 抑亦先覺者, 是賢乎!” (억역선각자 시현호) 그러나 또한 먼저 깨닫는 사람은, 이것이 어진 사람이다. 抑, 反語辭. 言雖不逆不億, 而於人之情僞, 自然先覺, 乃爲賢也. 억(抑)은, 반어사다. 비록 짐작하고 억측하지 않지만, 사람의 진실함과 거짓됨을 대하면, 자연스럽게 먼저 알게 되는 것이 현명한 것이라는 말이다. 楊氏曰: “君子一於誠而已, 然未有誠而不明者. 故雖不逆詐, 不億不信, 而常先覺也. 若夫不逆不億而卒爲小人所罔焉, 斯亦不足觀也已.” 양씨가 말하기를: 군

[논어집주 헌문(憲問) 14-34] 非敢爲佞也, 疾固也. (정체되지 말아라) [내부링크]

微生畝謂孔子曰: “丘何爲是栖栖者與? 無乃爲佞乎?” (미생무위공자왈 구하위시서서자여 무내위녕호) 미생무가 공자를 평해 말하기를: 구는 무엇 때문에 저리 불안하게 바쁜가? 말재주 부리는 것인가? 與, 平聲. 微生, 姓, 畝, 名也. 畝名呼夫子而辭甚倨, 蓋有齒德而隱者. 栖栖, 依依也. 爲佞, 言其務爲口給以悅人也. 미생은, 성이고, 무는, 이름이다. 무가 선생님의 이름을 부르고 말이 매우 거만한 것을 보면, 나이가 많은 은자일 것이다. 서서(栖栖)는, 연약한 모양이다. 말재주 부리는 것은, 구급으로 남을 기쁘게 하는 데 힘쓴다는 말이다. 孔子曰: “非敢爲佞也, 疾固也.” (공자왈 비감위녕야 질고야) 공자가 말하기를: 감히 말재주를 부리는 것이 아니라, 고루한 것을 싫어하는 것이다. 疾, 惡也. 固, 執一而不通也. 聖人之於達尊, 禮恭而言直如此, 其警之亦深矣. 질은, 싫어하는 것이다. 고는, 하나에 집착해서 통하지 않는 것이다. 성인이 존경할 만한 사람을 대하면서, 이처럼 예를 공손하게 하고

[논어집주 헌문(憲問) 14-35] 驥不稱其力, 稱其德也. (힘이 아니라 덕이 중요) [내부링크]

子曰: “驥不稱其力, 稱其德也.” (자왈 기불칭기력, 칭기덕야)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천리마는 그 힘을 칭송하는 것이 아니라 그 덕을 칭송한다. 驥, 善馬之名. 德, 謂調良也. 기(驥)는, 좋은 말의 이름이다. 덕은, 尹氏曰: “驥雖有力, 其稱在德. 人有才而無德, 則亦奚足尙哉?” 윤씨가 말하기를: 천리마가 비록 힘이 있어도, 그 칭송은 덕에 있다. 사람이 재주가 있더라도 덕이 없으면, 또한 어찌 숭상할 수 있겠는가?

[논어집주 헌문(憲問) 14-36] 以直報怨, 以德報德. (덕은 덕으로, 원한은 ?) [내부링크]

或曰: “以德報怨, 何如?” (혹왈 이덕보원 하여) 누군가 말하기를: 덕으로 원한을 갚으면, 어떠한가요? 或人所稱, 今見『老子』書. 德, 謂恩惠也. 혹인이라고 부른 것은, 지금 노자에서 볼 수 있다. 덕은, 은혜를 말한다. 子曰: “何以報德? (자왈 하이보덕)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어째서 덕으로 보답하는가? 言於其所怨, 旣以德報之矣; 則人之有德於我者, 又將何以報之乎? 원한이 있는 것에 대해서, 덕으로 그것을 보답하는 것을 말한다; 남이 나에게 덕을 베풀면, 또 장차 무엇으로 그것에 보답하는가? 以直報怨, 以德報德.” (이직보원, 이덕보덕) 곧음으로 원한에 보답하고, 덕으로 덕에 보답한다. 於其所怨者, 愛憎取舍, 一以至公而無私, 所謂直也. 於其所德者, 則必以德報之, 不可忘也. 원한이 있는 것에 대해서, 사랑과 미움이 얻고 버리는 것은, 하나로 공에 이르고 사가 없는 것이니, 이른바 곧음이다. 덕이 있는 것에 대해서, 반드시 덕으로 그것에 보답하고, 잊을 수 없다. 或人之言, 可謂厚

[논어집주 헌문(憲問) 14-37] 下學而上達. 知我者其天乎. (낮은 데서 높은 데로!) [내부링크]

子曰: “莫我知也夫!” (자왈 막아지야부)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아무도 나를 알아주지 않는구나! 夫, 音扶. 夫子自歎, 以發子貢之問也. 선생님이 스스로 한탄하셔서, 자공의 질문을 이끌어냈다. 子貢曰: “何爲其莫知子也?” 子曰: “不怨天, 不尤人. 下學而上達. 知我者其天乎!” (자공왈 하위기막지자야 자왈 불원천 불우인 하학이상달 지아자기천호) 자공이 말하기를: 어찌하여 아무도 선생님을 알아주지 않나요?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하늘을 원망하지 않고, 남을 탓하지 않는다. 낮은 데서 배워서 높은 곳에 통달했다. 나를 알아 주는 사람은 아마 하늘일 것이다.! 不得於天而不怨天, 不合於人而不尤人, 但知下學而自然上達. 此但自言其反己自修, 循序漸進耳, 無以甚異於人而致其知也. 하늘에서 얻지 못했지만 하늘을 원망하지 않고, 남과 마음이 맞지 않았지만 남을 탓하지 않고, 다만 낮은 데서 배워 알고 자연스럽게 위로 통했다. 이것은 다만 자기를 돌아보고 스스로 닦은 것을 말한 것으로, 점차 나아가는 순

[프랑스 성당] (파리 6구) 생 조세프(세례자 요한) 성당 (Église catholique Saint-Joseph-des-Carmes)_1 [내부링크]

1610년, 교황 바오로 5세는 프랑스 왕에게 맨발의 가르멜 수도회를 파리에 받아달라는 간단한 요청을 했습니다. 두 명의 가르멜 형제가 임시로 정착했습니다. 임시로 자리잡은 가르멜 수도회는1611년부터 rue de Vaugirard를 따라 위치한 넓은 땅에 교회를 세웠습니다. 1613년 7월 20일, 여왕 섭정 마리 드 메디시스1가 거룩한 예언자 엘리야의 축일에 첫 번째 돌을 놓았습니다. 건축은 1620년에 완료되었고, 교회는 1625년에 축성되었습니다. 당시 파리에서 성 요셉(세례자 요한)에게 헌정된 최초의 교회였습니다. 혁명 동안 수녀원은 감옥으로 변모했습니다. 그리고 1792년 9월, 이 시대의 가장 어두운 사건 중 하나가 그곳에서 일어났습니다. 9월 2일에 115명의 사제가 9월 대학살의 혁명가들에 의해 학살되었습니다. 1841년에 파리 대교구가 건물을 다시 구입했고, 1875년에는 파리 가톨릭 학회의 자리로 만들었습니다. 가르멜의 성 요셉 성당은 작지만 아름다운 예배당입니다

[프랑스 성당] (파리 5구) 생 메다르(메다르도) 성당 (Église Saint-Médard) [내부링크]

현재의 교회가 건설되기 전(15세기) 생 메다르(Saint-Médard)에서 예배가 있었는지에 대한 역사적 사실은 확실하지 않다. 그 지역은 비에브르 강 주변의 생트 쥬느비에브 수도원의 요새에 속하는 땅이었습니다. 현재의 교회는 15세기 중반에서 18세기 사이에 지어졌습니다. 16세기에는 종교 전쟁, 특히 1561년 12월에 지역의 프로테스탄트에 의해 교회가 약탈당한 투물트 드 생메다르(Tumulte de Saint-Médard)로 인해 건설이 중단되었습니다. 17세기까지 Sainte-Geneviève의 수도원장에게 속했던 본당은 1655년부터 파리 대주교의 직접 관할 아래 놓였습니다. Port-Royal 근처에 있는 본당은 Pierre Nicole, Blaise Pascal 및 François de Pâris 집사를 비롯한 많은 얀센주의자(Jansenists)가 자주 방문했습니다. 18세기에는 일부 얀센주의 순례자 그룹(경련주의자)이 1727년부터 교회 후진의 작은 공동 묘지에 위

[논어집주 헌문(憲問) 14-29] 君子恥其言而過其行 [내부링크]

子曰: “君子恥其言而過其行.” (자왈 군자치기언이과기행)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군자는 그 말을 부끄러워하고 행동이 넘지 않도록 한다. 行, 去聲. 恥者, 不敢盡之意. 過者, 欲有餘之辭. 부끄러워 하는 것은, 감히 다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넘는 것은, 남음이 있기를 바란다는 말이다. 君子之人, 顧言愼行. 若空出言, 而不能行遍, 是言過其行也. 君子恥心, 小人則否. 군자다운 사람은, 말을 돌아보고 신중하게 행동한다. 만약 나온 말이 공허하면, 모두 행동으로 옮길 수 없고, 이것이 말이 행동을 넘는 것이다. 군자는 마음을 부끄러워하지만, 소인은 그렇지 않다.

[논어집주 헌문(憲問) 14-30] 仁者不憂, 知者不惑, 勇者不懼. (인자, 지자, 용자의 조건) [내부링크]

子曰: “君子道者三, 我無能焉: 仁者不憂, 知者不惑, 勇者不懼.” (자왈 군자도삼자, 아무능언, 인자불우, 지자불혹, 용자불구)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군자의 도에는 셋이 있는데, 내가 잘하지 못한다; 인자는 걱정하지 않고, 지자는 미혹하지 않고, 용자는 두려워하지 않는다. 知, 去聲. 自責以勉人也. 스스로 질잭하여 사람들을 힘쓰게 하는 것이다. 子貢曰: “夫子自道也.” (자공왈 부자자도야) 자공이 말하기를: 선생님이 스스로 말씀하셨다. 道, 言也. 自道, 猶云謙辭. 도(道)는, 말하는 것이다. 자도는, 겸손한 말을 하는 것과 같다. 尹氏曰: “成德以仁爲先, 進學以知爲先. 故夫子之言, 其序有不同者以此.” 윤씨가 말하기를: 인으로 덕을 이루는 것이 우선이 되고, 지혜로 배움에 나가는 것이 우선이 된다. 그러므로 선생님의 말씀은, 그 순서에 이처럼 같지 않은 점이 있다.

[프랑스 성당] (파리 4구) 노트르담 데 블랑 망토(하얀 망토) 성당 (Église Notre-Dame des Blancs-Manteaux) [내부링크]

노트르담 데 블랑 망토 교회는 마레 지구(파리 4구)에 있는 파리 가톨릭 교회입니다. 예전 교회인 Blancs-Manteaux 수도원 교회 자리에 현재의 교회를 17세기 말에 지었습니다. 예전 교회는 기사 피에르 뤼리에(Pierre Luillier)와 그의 아내 마오 부세르 도르세이(Mahaut Boucher d'Orsay)의 요청으로 성모 마리아 종복 수도회(l'ordre des serviteurs de la Sainte Vierge)가 1285년에 지었습니다. 현재 남북 방향으로 자리잡은 교회는 Charles Duval의 계획에 따라 Blancs-Manteaux 거리에 수직으로 1685년에서 1690년 사이에 재건되었습니다. 대혁명 시기에 수도사들이 쫓겨났고 건물들은 국유재산으로 팔렸습니다. 파리시에서 구입한 이 교회는 1801년 협약에 따라 예배를 위해 반환되었으며 1807년에 교구 교회가 되었습니다. 1863년 빅터 발타르(Victor Baltard)가 추가한 남쪽 정면은 오

[프랑스 성당] (파리 3구) 성체 베네딕도회의 생 드니(디오니시우스) 성당 (Saint-Denys du Saint-Sacrement) [내부링크]

교회는 파리의 초대 주교인 생 드니(성 디오니시오, Saint Denys)를 기념하고 가톨릭 반종교개혁 시대에 그곳에 정착한 성체 베네딕도회를 기념해서 이름을 붙였습니다. 성체 베네딕도회 수녀회는 1697년 프랑스 동부의 로렌(Lorraine)의 번잡한 지역을 떠나 이곳의 오래된 호텔 드 튀렌(Hotel de Turenne) 지역에 정착했습니다. 로렌 지역은 독일 개신교 군주들과의 종교 30차 전쟁에 깊이 관여했고, 종전 후에도 불안한 평화가 있었습니다. 지금의 교회는 건축가 Etienne Hippolyte Godde가 설계하고,1826년에 시작하여 1835년 4월 19일에 봉헌되었습니다. 파리의 초대 주교인 참수된 순교자를 기리는 교회가 없었기 때문에 이 교회의 이름을 생드니(Saint-Denys)로 했습니다. 교회에서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많은 그림입니다. 1838년 Alexander-Denis Abel de Pujol은 합창단의 둥근 천장에 "영원한 아버지"와 "천사들 사이의

[프랑스 성당] (파리 4구) 생 루이(루도비코) 엉 릴 성당(Église Saint-Louis-en-l'Île) [내부링크]

생 루이 엉 릴 성당 (Saint-Louis-en-l'Ile)은 파리 4구의 생 루이(Saint-Louis) 섬에 있는 로마 가톨릭 교회입니다. 건물은 1624년부터 1726년까지 여러 단계에 걸쳐 지어졌습니다. 수호성인은 루이 9세의 이름으로 프랑스를 통치한 생 루이입니다. 본당은 현재 파리 교구에서 가장 작은 교구 중 하나입니다. 이 교회는 1226년부터 1270년까지 프랑스를 통치했으며 Saint-Louis 섬에 기도하기 위해 왔던 루이 9세에게 헌정되었습니다. 그는 튀니스를 포위하기 위해 떠나기 전에 1269년에 십자가를 지고 이 섬에서 기도했습니다. 생 루이는 콘스탄티노플의 황제인 볼드윈 2세에게서 그리스도의 가시관 구입했고, 유물을 보관하기 위해 생트 샤펠(Sainte-Chapelle)을 지었습니다. 루이 9세는 1297년 교황 보니파시오 8세에 의해 프랑스의 성 루이로 시성되었다. Saint-Louis-en-l'Ile 교회는 파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교회 중 하나입니다.

[프랑스 성당] (파리 4구) 생 제르배(제르바시오) - 생 프로테(프로타시우스) 성당 (Église Saint-Gervais-Saint-Protais de Paris) [내부링크]

일반적으로 생 제르베 성당(Eglise Saint-Gervais)으로 알려진 파리의 Saint-Gervais-Saint-Protais 교회는 파리 시청(Hôtel de Ville)의 동쪽 4구에 있는 생 제르베 광장(Place Saint-Gervais)에 있습니다. 1975년부터 수도원적 고독의 정신을 실천하는 수도승과 수녀가 모인 수도원 형제회가 파리 중심부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 바실리카가 있었다는 것은 6세기부터 증명되었습니다. 마레에서 가장 중요한 교회 중 하나인 현재의 교회는 Martin Chambiges의 계획에 따라 1494년에 재건이 시작되었습니다. 163년 후인 1657년에야 완공됩니다. 르네상스 시대에 만들어진 교회는 종교 건축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처럼 후기의 고전적인 외관을 제외하고 고딕 건물의 특징을 여전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라틴 십자가 모양의 건물에는 예배당이 늘어선 옆 통로로 둘러싸인 본당이 있습니다. 볼트 아래의 높이는 25.80m이

[프랑스 성당] (파리 5구) 생 세브랑(세베리노) 성당(Église Saint-Séverin) [내부링크]

생 세브랭(Saint-Séverin) 교회는 센 강 근처 파리 라틴 지구(5구)의 rue des Prêtres-Saint-Séverin에 있습니다. 교회는 9세기에는 본당 소재지였고, 대혁명 기간인 1789-90년에 재산이 몰수되었던 파리 교구의 52개 본당 중 하나였습니다. 교구 사제는 교구의 두 대주교 중 한 명이었습니다. 현재 교회는 1968년에 합병된 Saint-Séverin-Saint-Nicolas 소교구의 사실상 유일한 본당 교회입니다. 다른 본당 교회였던 생 니콜라 뒤 샤르도네(Saint-Nicolas-du-Chardonnet) 교회는 1977년 이래로 성 비오 10세회 사제 형제회(Saint-Pie-X)의 신자들이 불법적으로 점유하고 있습니다. 독실한 은둔자였던 파리의 세브랑(세베리노)은 5세기 전반기에 센 강 유역에 살았습니다. 그의 무덤 위에 세워진 예배당이 11세기 경에 지어진 작은 로마네스크 양식의 교회 터가 되었습니다. 12세기 말 필립 오귀스트(Philipp

논어(論語)에 나오는 한문 문법 : 태백(泰伯) [내부링크]

其可謂至德也已矣 : 其는 '아마도, 어쩌면'으로 추측을 표시하는 부사다. 也는 단정을 나타내고, 已는 일이 발전하고 변화하는 것을 나타내고, 矣는 감탄을 나타내는데, 마지막 글자인 矣에 중점을 두고 '~이구나, ~로구나'로 해석한다. 民無得而稱焉 : 焉은 '於之'가 합쳐진 글자다. 之는 태백을 가리키고 於는 '~을, ~를'로 해석하고 동작의 대상을 나타낸다. 如有周公之才之美 : 之가 두 번 나오는데 모두 '~의'라는 뜻으로 쓰였다. '주공의 재주'로만 써도 충분하겠지만 강조하기 위해서 '之美'를 한 번 더 썼다. 使驕且吝 : 使가 '만약 ~라면'이라는 뜻의 조건을 표시하는 접속사로 쓰였다.

[프랑스 성당] (파리 5구) 생 줄리앙(율리아노) 성당 (Église Saint-Julien-le-Pauvre) [내부링크]

교회의 이름은 중세 시대에 순례자와 가난한 여행자를 맞이하는 호스피스가 교회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자자선의 생 줄리앙(Saint Julien l'Hospitalier)이라고 불렸습니다.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성 중 하나이며 그 기원은 적어도 6세기 초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교회의 첫 번째 수호성인이 누구인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886년 파리에 침공한 바이킹이 최초의 바실리카를 파괴했습니다. 이후 1125년경 Longpont-sur-Orge의 클뤼니(Cluniac) 수도사들이 수도원을 설립하고 1160년에 교회를 수리해서 새로운 교회를 세웠습니다. 이것이 오늘날 우리가 볼 수 있는 건물입니다. 수도회는 오랫동안 번영했으며 교회는 17세기 초까지 파리 대학의 강좌와 선거 및 총회를 주최했습니다. 이후 수도회가 쇠퇴하고 교회는 황폐해졌습니다. 1651년 복구 시도와 새로운 정면 건설에도 불구하고 Longpont 수도원은 2년 후 파리 시립병원(Hôtel-Dieu de Paris)에 교회와

[프랑스 성당] (파리 2구) 노트르담 드 본누벨(성모영보) 성당(Église Notre-Dame-de-Bonne-Nouvelle) [내부링크]

파리 2구에 있는 노트르담드 본누벨 교회는 1823년에서 1830년 사이에 지어진 가톨릭 교회입니다. 인근 일대와 지하철역까지 이어지는 본누벨이란 지역 이름이 이 성당에서 나왔습니다. 이 교회는 1983년 3월 21일 역사적 기념물로 분류되었습니다. 현재 교회는 그 자리에 세 번째로 세워진 예배당이다. 1551년에 첫 번째 예배당이 지어졌으며, 성모 영보 대축일을 기념하여 Notre-Dame-de-Bonne-Nouvelle에 헌정되었으며 1590년 앙리 4세(Henri IV)가 파리를 포위했을 때 가톨릭 연맹*에 의해 파괴되었습니다. 1628년 4월, 오스트리아의 앤 여왕(루이 13세의 부인)은 1673년에 교구로 세워진 새로운 교회의 첫 번째 돌을 놓았습니다. * 프랑스 가톨릭 연맹(프랑스어: Ligue catholique)은 때때로 근현대 가톨릭 신자들이 만든 신성 연맹(La Sainte Ligue)으로 지칭하며, 프랑스 종교 전쟁의 주요 참가자였습니다. 기즈 공작 앙리 1세가

[프랑스 성당] (파리 2구) 노트르담 드 빅투아르(승리의 성모) 바실리카(Basilique Notre-Dame-des-Victoires) [내부링크]

승리의 성모 바실리카는 파리 2구 쁘띠페르 광장(place des Petits-Pères)에 위치한 가톨릭 바실리카입니다. 이 성당은 1927년 2월 23일에 소 바실리카로 승격된 파리의 5개의 성당 중 하나입니다. 성모 마리아는 특별히 "죄인들의 피난처"인 이곳에서 기도하고 청원합니다. 성당은 1972년 5월 12일부터 역사적 기념물로 분류되었습니다. 이 지역에는 Bourse 지하철역이 있습니다. 1614년 루이 13세는 Aubervilliers의 교회에서 만약 그가 신교도에 대한 군사적 승리를 쟁취한다면 성모님에게 헌정하는 교회를 파리에 세우겠다는 소망을 선언하게 됩니다. 1628년 라 로셸(La Rochelle) 포위 공격이 끝난 다음에 그는 승리의 성모 성당(Notre-Dame-des-Victoires)을 건설하기로 결정합니다. 1629년 12월 8일, 파리 대주교 Jean-François de Gondi가 건물의 기초를 축성했습니다. 다음 날, 루이 13세는 궁정의 '지배인

논어(論語)에 나오는 한문 문법 : 술이(述而) [내부링크]

竊比於我老彭 : 竊은 '슬며시, 속으로'의 뜻이고, 於를 '~을, ~를'로 동작의 대상을 표시하는 어조사로 본다 德之不脩, 學之不講 : 德과 學을 모두 목적어로 보면 뒤의 '之'는 목적어 전치를 표시하는 구조조사다. 申申如也, 夭夭如也 : 如는 형용사 또는 부사를 만드는 접미사로 해석한다. 吾未嘗無誨焉 : 未嘗은 '아직까지 ~한 적이 없다' 또는 '일찌기 ~한 적이 없다'로 해석한다. 子行三軍, 則誰與 : 行은 '지휘하다, 통솔하다'는 뜻이고, 與는 '함께 하다'는 뜻으로 동사로 쓰여서 대명사 목적어 誰가 도치되었다. 必也臨事而懼 : 必也는 ① 앞에 나온 말과 연결해서 자기 의사를 표현하는 것으로 '굳이 말한다면' 정도로 해석하거나 ② 반드시 그래야 한다면으로 해석한다. 好謀而成者也 : 好를 ① '잘'이라는 부사로 보면 '잘 계획하고 성공하는 사람'으로 해석하고 ② '좋아하다'는 동사로 해석하면 '계획해서 성공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해석할 수 있다. 子所雅言 : 所

[프랑스 성당] (파리 3구) 생 엘리자베스(엘리사벳) 성당 (Église Sainte-Élisabeth-de-Hongrie de Paris) [내부링크]

헝가리의 엘리사벳 성당(Sainte-Élisabeth-de-Hongrie)은 17세기와 19세기에 지어진 파리 3구에 있는 교회입니다. 성 프란치스코 제3회 수녀 수도원의 첫 번째 예배당(1646년부터 1792년까지)이었다가, (1802년부터 템플 지역의 가톨릭 교구 교회가 되었으며, 1938년부터 파리에서 몰타 주권 수도회의 종교 행사를 주최합니다. 1628년, 마리 드 메디치 여왕((Marie de Médicis)이 엘리사벳 수도회를 위해 초석을 놓았습니다. 작업은 마스터 메이슨 루이 노블레(Louis Noble의 감독하에 시작됩니다. 1643년에 유명한 석공 미셸 빌레도(Michel Villedo)와 함께 작업이 재개되어 1646년에 끝났습니다. 이 교회는 오스트리아의 앤이 1646년 7월 14일 헝가리의 성 엘리사벳과 자비의 성모님께 바칩니다. 원래 교회는 엄격한 계율을 따르는 프란치스코 3회 수도원의 예배당이었습니다. 교회는 원래 프란치스코회 모델에 따라 중앙 본당과 단일

[논어집주 헌문(憲問) 14-23] 勿欺也, 而犯之. (섬기는 것은 진심을 다해라) [내부링크]

子路問事君. 子曰: “勿欺也, 而犯之.” (자로문사군 자왈 물기야 이범지) 자로가 임금 섬기는 것을 물었다.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속이지 말고, 불편하게 생각해도 간해라. 犯, 謂犯顔諫爭. 范氏曰: “犯非子路之所難也, 而以不欺爲難. 故夫子敎以先勿欺而後犯也.” 범(犯)은, 싫어하는 안색을 보여도 간쟁하는 것이다. 범씨가 말하기를: 범은 자로에게 어려운 것이 아니고, 속이지 않는 것이 어렵다. 그러므로 선생님이 먼저 속이지 말라고 가르치고 나중에 범하라고 하셨다. 『禮記』 「檀弓 上」曰: “事親, 有隱而無犯; 事君, 有犯而無隱; 事師, 無犯無隱.” 예기 [단궁 상]에 말하기를: 부모를 섬길 때는, 은밀하고 범하지 않는 것이 있다; 임금을 섬길 때는, 범하는 것이 있고 은밀하지 말아야 한다; 스승을 섬길 때는, 범하지 말고 은밀하지 말아야 한다.

[논어집주 헌문(憲問) 14-24] 君子上達, 小人下達 (높고 밝은 곳을 파거라) [내부링크]

子曰: “君子上達, 小人下達.” (자왈 군자상달 소인하달)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군자는 위로 막힘 없이 알고, 소인은 아래로 막힘 없이 안다. 君子循天理, 故日進乎高明; 小人殉人欲, 故日究乎汙下. 군자는 천리를 따르기 때문에, 매일 높고 밝은 곳으로 나가고; 소인은 사람의 욕심을 따르기 때문에, 매일 더럽고 낮은 곳에 파고든다.

[논어집주 헌문(憲問) 14-25] 古之學者爲己, 今之學者爲人. (나를 다스려라) [내부링크]

子曰: “古之學者爲己, 今之學者爲人.” (자왈 고지학자위기 금지학자위인)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옛날의 배우는 사람은 자기를 위해서 했고, 지금의 배우는 사람은 남을 위해서 한다. 爲, 去聲. 程子曰: “爲己, 欲得之於己也. 爲人, 欲見知於人也.” 정자가 말하기를: 자기를 위하는 것은, 자기에게서 얻기를 원하는 것이다. 남을 위하는 것은, 남에게 알려지셔 보이기를 구하는 것이다. 程子曰: “古之學者爲己, 其終至於成物. 今之學者爲人, 其終至於喪己.” 정자가 말하기를: 옛날의 배우는 사람은 자기를 위해서 했고, 마지막에 물을 완성하는데 이르고, 지금의 배우는 사람은 남을 위해서 하고, 마지막에 자기를 잃는 데 이른다. 愚按: 聖賢論學者用心得失之際, 其說多矣. 然未有如此言之切而要者, 於此明辨而日省之, 則庶乎其不昧於所從矣. 내가 생각하기에: 성현이 배우는 사람이 마음 쓸 때 얻고 잃는 경계를 논한 것으로, 설명이 많다. 그러나 이런 말로 절실하고 긴요하게 한 것은 있지 않으니, 이처럼

[논어집주 헌문(憲問) 14-26] 夫子欲寡其過而未能也. (심부름꾼이 보여주는 거백옥의 인품) [내부링크]

蘧伯玉使人於孔子. (거백옥사인어공자) 使, 去聲, 下同. 蘧伯玉, 衛大夫, 名瑗. 孔子居衛, 嘗主於其家. 旣而反魯, 故伯玉使人來也. 거백옥은, 위나라 대부로, 이름은 원이다. 공자가 위나라에 있을 때, 이미 그 집에서 주로 지냈다. 노나라로 돌아왔기 때문에, 백옥이 사람을 보내 심부름 시켰다. 孔子與之坐而問焉, 曰: “夫子何爲?” (공자여지좌이문언 왈 부자하위) 공자가 그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물었는데, 말씀하시기를: 그분이 요즘 어떠한가? 與之坐, 敬其主以及其使也. 夫子, 指伯玉也. 자리를 내어준 것은, 그 주인을 공경하는 것이 심부름꾼에게 미친 것이다. 그분은 백옥을 가리킨다. 對曰: “夫子欲寡其過而未能也.” (대왈: 부자욕과기과이미능야) 대답하여 말하기를: 그분이 실수를 적게 하려고 하시는데 잘 안됩니다. 言其但欲寡過而猶未能, 則其省身克己, 常若不及之意可見矣. 다만 실수를 적게 하려는데 아직 잘하지 못한다고 말한 것은, 몸을 살피고 자기를 이기는 것이니, 평소 미치지 못하는 뜻

[논어집주 헌문(憲問) 14-27] 不在其位, 不謀其政. [내부링크]

子曰: “不在其位, 不謀其政.” (자왈 불위기위 불모기정)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자기 자리가 있지 않으면, 자기 정치를 도모하지 않는다. 重出.

[논어집주 헌문(憲問) 14-28] 君子思不出其位 (분수에 맞게) [내부링크]

曾子曰: “君子思不出其位.” (증자왈 군자사불기위) 군자는 생각이 머물 곳에 머물러 자기 자리를 벗어나지 않는다. 此艮卦之象辭也. 曾子蓋嘗稱之, 記者因上章之語而類記之也. 이것은 간괘의 상에 있는 말이다. 증자가 일찌기 이것을 칭송해서, 기록한 사람이 윗 장의 말을 이어서 비슷한 것을 기록했다. 范氏曰: “物各止其所, 而天下之理得矣. 故君子所思不出其位, 而君臣, 上下, 大小, 皆得其職也.” 범씨가 말하기를: 사물은 각자 자기 자리가 머물러서, 천하의 이치를 얻는다. 그러므로 군자가 생각하는 것은 자기 자리를 벗어나지 않고, 군신, 상하, 대소, 모두 그 직책을 얻는다.

[프랑스 성지] (리옹) 아르 쉬르 포르망 성지(Sanctuaire Ars-sur-Formans)_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모든 본당 신부(사제)의 수호성인] [내부링크]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Joannes Maria Vianney)는 1786년 5월 8일 프랑스 리옹(Lyon) 근교에서 열심한 가톨릭 신자로 농부인 마태오와 마리 블루즈 사이의 6남매 중 넷째로 태어났다. 비안네가 태어난 지 얼마 안 되어서 프랑스 대혁명이 일어났고, 5세 때에는 파리(Paris)에서 가톨릭 성직자와 수도자들이 추방되고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자, 비안네는 어린 시절을 주로 부친의 농장에서 양을 치면서 지냈다. 정규 교육은 몇 개월밖에 받지 않았지만, 신앙생활을 충실히 하여 비밀리에 첫 고해(1794년)와 첫영성체(1796년)를 받았다. 18세 때 부친의 허락을 받고 에퀼리(Ecully) 본당 발레(Balley) 신부의 지도를 받으며 개인적으로 사제직을 위한 공부를 시작하였으나 기초 교육이 부족하고 수학 능력도 많이 떨어졌다. 특히 라틴어 공부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게다가 정식으로 등록되어 있지 않은 신학생이었던 비안네는 1809년에 징집을 당해 갖은 고통을 겪었다.

[프랑스 성당] (파리 10구) 생 뱅상 드 폴(빈첸시오 드 폴) 성당 (Église Saint-Vincent-de-Paul) [내부링크]

혁명 이전까지 파리 9구의 뉴 프랑스라고 불리는 이 지역에은, 9세기에는 나병환자 집단이 있었는데 질병이 가라앉으면서 더 이상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16세기에 Saint Vincent de Paul은 그곳에 선교 사제회(라자르회)의 본부를 세웠습니다. 프랑스 혁명 기간인 1789년에는 건물이 약탈당하고 감옥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사제회의 재산은 성직자의 모든 재산과 마찬가지로, 대혁명이 시작될 때 매각되었습니다. 뉴프랑스를 위한 일반 도시 계획의 일환으로 행정부는1802년부터 예배당으로 사용되었던 낡고 불충분한 건물을 교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새 성당 건설은 보나파르트와 함께 이집트로 간 장 밥티스트 르페르(Jean-Baptiste Lepère, 1761-1844)에게 맡겨졌다. 성당의 첫 번째 돌은 1824년에 놓였습니다. 성당은 1844년에 축성되었고, Saint Vincent de Paul에게 봉헌되었습니다. Saint-Vincent-de-Paul 교회는 인상적인 건물입니다. 여

논어(論語)에 나오는 한문 문법 : 옹야(雍也) [내부링크]

居敬而行簡 : '居'는 평상시에, 평일에라는 뜻이다 無乃大簡乎 : 無乃~乎는 '바로 ~이 아니겠는가'하고 반문하는 말이다. 有顔回者好學 : 有는 ~이 있다. 者는 ~하는 것, ~하는 사람으로 해석한다. 今也則亡 : 亡은 '무'로 읽는다. '無'와 같은 뜻으로 '없다'로 해석한다. 冉子爲其母請粟 : '爲'는 '~을 위하여' 또는 '~을 하기 위하여'라는 뜻으로 행위의 목적을 나타낸다. 赤之適齊也 : '之~也' 형식의 구문으로 之가 가운데 끼어서 절을 만든다. 여기서는 '~할 때'라는 의미로 시간 부사절을 만들었다. 原思爲之宰 : 之宰는 '그의 가재'로 해석한다. '其宰'와 같다고 본다. 山川其舍諸 : 其는 '아마도, 설마, 어찌'로 '豈'와 같다. 諸는 '之乎'의 준말로 之는 '이우지자'를 가리키고 乎는 의문을 나타낸다. 仲由可使從政也與 : 使는 '~하게 하다, 시키다'의 뜻이다. 다음에 목적어에 해당하는 之가 생략됐다고 본다. 목적어에 해당하는 仲由를 앞으로 빼서 강조

[프랑스 성당] (파리 1구) 생 루 생 질(에지디오) 성당(Église Saint-Leu-Saint-Gilles)_헬레나 성녀의 유물 [내부링크]

생 루 생 질 성당(Église Saint-Leu-Saint-Gilles de Paris)은 파리 1구에 있는 로마 가톨릭 교구 교회입니다. 1819년 이래로 콘스탄틴의 어머니인 성 헬레나 황후의 유골을 보관하고 있으며 로마 가톨릭과 동방 정교회가 숭배하는 장소입니다. 1915년 프랑스 문화부는 이곳을 역사적 가치가 있는 기념물로 지정했습니다. 교회 건설은 1235년에 시작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건물은 1320년, 1611년, 1727년, 지하 예배당이 추가된 1780년에 몇 차례에 걸쳐 개조와 보수를 했습니다. 1819년에 성 헬레나의 유골은 성묘 기사단에 의해 Abbaye Saint-Pierre d'Hautvillers에서 성당로 옮겨졌습니다. 제단 뒤 후진의 두 기둥 사이에 매달린 큰 십자가 발치에 공개 전시되었던 세인트 헬레나의 유골은 2000년 3월 17일에 지하의 기사단 무덤으로 옮겨져 더 쉽게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콘스탄티누스 대제(Constantinus I)의 어머

[논어집주 헌문(憲問) 14-17] 桓公九合諸侯, 不以兵車, 管仲之力也. (관중의 공로가 仁과 같다) [내부링크]

子路曰: “桓公殺公子糾, 召忽死之, 管仲不死.” 曰: “未仁乎.” (자로왈 환공살공자규 소홀사지 관중불사 왈 미인호) 자로가 말하기를: 환공이 공자 규를 죽이고, 소홀은 죽었지만, 관중은 죽지 않았다. 말하기를: 인하지 않은 것인가요? 糾, 居黝反. 召, 音邵. 按『春秋傳』, 齊襄公無道, 鮑叔牙奉公子小白奔莒. 及無知弑襄公, 管夷吾ㆍ召忽奉公子糾奔魯. 魯人納之, 未克, 而小白入, 是爲桓公. 使魯殺子糾而請管ㆍ召, 召忽死之, 管仲請囚. 鮑叔牙言於桓公以爲相. 子路疑管仲忘君事讐, 忍心害理, 不得爲仁也. 춘추전을 보면, 제나라 양공이 도가 없어서, 포숙아가 공자 소백을 모시고 거(莒)로 도망갔다. 양공이 시해된 것을 알지 못하고, 관이오와 소흘이 공자 규를 모시고 노나라로 도망갔다. 노나라가 그들을 받아들였지만, 이기지 못하고, 소백이 들어가, 환공이 되었다. 노나라에 공자 규를 죽이고 관중과 소홀을 보내라고 하였고, 소홀은 죽었고, 관중은 죄인이 되기를 청했다. 포숙아가 환공에게 재상으로 삼

[논어집주 헌문(憲問) 14-18] 豈若匹夫匹婦之爲諒也, 自經於溝瀆而莫之知也. (관중의 위대함) [내부링크]

子貢曰: “管仲非仁者與? 桓公殺公子糾, 不能死, 又相之.” (자공왈 관중비인자여 환공살공자규 불능사 우상지) 자공이 말하기를: 관중인 인하지 않은 사람 아닌가요? 환공이 공자 규를 죽였는데, 그를 도왔습니다.) 與, 平聲. 相, 去聲. 子貢意不死猶可, 相之則已甚矣. 자공은 죽지 않은 것은 오히려 그럴 수 있지만, 도운 것은 심하다는 뜻이다. 子曰: “管仲相桓公, 霸諸侯, 一匡天下, 民到于今受其賜. (자왈: 관중상환공 패제후 일광천하 민도우금수기사)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관중이 환공을 도와서, 제후 중 패자가 되어, 천하를 바로잡았으니, 백성이 지금 그 은혜를 받기에 이르렀다. 霸, 與伯同, 長也. 匡, 正也. 尊周室, 攘夷狄, 皆所以正天下也. 패(霸)는, 우두머리처럼, 수장이다. 광(匡)은, 바르게 하는 것이다. 주왕실을 높인 것은, 오랑캐를 물리치고, 모두 천하를 바르게 한 까닭이다. 微管仲, 吾其被髮左衽矣. (미관중, 오기피발좌임의) 관중이 아니었다면, 내가 머리를 풀고 옷깃

[논어집주 헌문(憲問) 14-19] 公叔文子之臣大夫僎, 與文子同升諸公. (공숙문자의 위대함) [내부링크]

公叔文子之臣大夫僎, 與文子同升諸公. (공숙문자지신대부선 여문자동승제공) 공문숙자의 신하를 대부로 뽑아, 문자와 같이 제공의 반열에 올랐다. 僎, 士免反. 臣, 家臣. 公, 公朝. 謂薦之與己同進爲公朝之臣也. 신은, 가신이다. 공은, 공조다. 가신을 천거해서 자와 같이 나아가 공조의 신하게 되었다. 子聞之曰: “可以爲文矣.” (자문지왈 가이위문의) 선생님이 이것을 듣고 말씀하시기를: 문이라고 부를만 하다. 文者, 順理而成章之謂. 謚法亦有所謂錫民爵位曰文者. 문은, 리를 따르고 문장을 이룬 것을 말한다. 시호를 내리는 법에 또한 이른바 錫民爵位를 문이라고 말한다. 洪氏曰: “家臣之賤而引之使與己並, 有三善焉: 知人, 一也; 忘己, 二也; 事君, 三也.” 홍씨가 말하기를: 가신이 천하지만 그를 이끌어 자기와 나란히 함께하게 했으니, 세 가지 선함이 있다. 첫째는, 사람을 아는 것이고; 둘째는, 자기를 잊음이고; 셋째는, 임금을 모시는 것이다.

[논어집주 헌문(憲問) 14-20] 子言衛靈公之無道也, (무도하지만 사람을 잘 쓰면 굴러는 간다) [내부링크]

子言衛靈公之無道也, 康子曰: “夫如是, 奚而不喪?” (자언위령공지무도야 강자왈 부여시 해이불상) 선생님이 위령이 도가 없다고 말씀하시자, 강자가 말하기를: 이와 같은데, 어찌 (나라를) 잃지 않았는가요? 夫, 音扶. 喪, 去聲. 喪, 失位也. 상은, 자리를 잃는 것이다. 孔子曰: “仲叔圉治賓客, 祝鮀治宗廟, 王孫賈治軍旅. 夫如是, 奚其喪?” (공자왈 중숙어치빈객 축타치종묘 왕손가치군려 부여시 해기상) 공자가 말하기를: 중숙어가 빈객을 잘 관리하고, 축타가 종묘를 잘 관리하고, 왕손가가 군대를 잘 다스린다. 이와 같은데, 어찌 그 자리를 잃겠는가? 仲叔圉, 卽孔文子也. 三人皆衛臣, 雖未必賢, 而其才可用. 靈公用之, 又各當其才. 중숙어는, 공문자다. 세 사람이 모두 위나라 신하로, 비록 어질지는 않지만, 그 재주가 쓸만하다. 령공이 그들을 쓰는데, 각자 그 재주에 들어 맞았다. 尹氏曰: “衛靈公之無道宜喪也, 而能用此三人, 猶足以保其國, 而況有道之君, 能用天下之賢才者乎? 『詩』曰: ‘

[논어집주 헌문(憲問) 14-21] 其言之不怍, 則爲之也難. (부끄러움을 알면 행동이 신중하다) [내부링크]

子曰: “其言之不怍, 則爲之也難.” (자왈 기언지부작 즉위지야난)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그 말에 부끄러움이 없으면, 실천하기가 어렵다. 大言不慙, 則無必爲之志, 而不自度其能否矣. 欲踐其言, 豈不難哉? 큰소리로 장담하는 말이 부끄러움이 없으면, 반드시 그것을 하겠다는 의지가 없는 것이고, 스스로 할 수 있는지 없는지 헤아리지 않는 것이다. 그 말을 실천하고자 하면, 어찌 어렵지 않겠는가? 王弼曰: “情動於中, 而外形於言, 情正實而後言之不怍.” 왕필이 말하기를: (사람의) 정은 안에서 움직여서, 밖으로는 말에 드러나니, 정이 올바르면 말이 부끄럽지 않다. [김용옥, 논어한글역주3, 403] 신주는 '큰소리 치고 부끄러워하지 않으면, 실천이 어렵다'는 의미로 풀었다. 고주는 '부작不怍'을 긍정적인 의미로 푼다. 부끄러움을 아는, 부끄러워할 줄 아는 사람은 내면의 덕성이 있는 사람이다. 고주는 이것을 '그 말에 부끄러움이 없으면, 행하는 것도 어렵게(신중하게) 한다'라고 해석한다.

[논어집주 헌문(憲問) 14-22] 以吾從大夫之後, 不敢不告也. (내가 대부의 뒤를 따르는 처지라서...) [내부링크]

陳成子弑簡公. (진성자시간공) 진성자가 (제나라) 간공을 시해했다. 成子, 齊大夫, 名恆. 簡公, 齊君, 名壬. 事在『春秋』哀公十四年. 성자(成子)는, 제나라 대부로, 이름은 항이다. 간공은 제나라 임금으로, 이름은 임이다. 이 사건은 춘추 애공 십사년에 나온다. 孔子沐浴而朝, 告於哀公曰: “陳恆弑其君, 請討之.” (공자목욕이조 고어애공왈 진항시기군 청토지) 공자가 목욕하고 조정에 나아가, 애공에게 고해 말하기를: 진항이 그의 임금을 시해했으니, 그를 토벌하기를 청합니다. 朝, 音潮. 是時孔子致仕居魯, 沐浴齊戒以告君, 重其事而不敢忽也. 臣弑其君, 人倫之大變, 天理所不容, 人人得而誅之, 況鄰國乎? 故夫子雖已告老, 而猶請哀公討之. 이 때 공자는 벼슬에서 물러나 노나라에 있었고, 목욕재계 하고 나서 군주에게 고한 것은, 그 사건이 매우 중요해서 소홀히 할 수 없던 것이다. 신하가 임금을 시해한 것은, 사람의 도리가 크게 변한 것이고, 하늘의 이치가 용납할 수 없으니, 사람들 모두 그를

[논어집주 헌문(憲問) 14-14] 信乎夫子不言, 不笑, 不取乎 (정말 이 사람이 이런 사람인가?) [내부링크]

子問公叔文子於公明賈曰: “信乎夫子不言, 不笑, 不取乎?” (자문공숙문자어공명가왈 신호부자불언 불소 불취호) 선생님이 공명가에게 공숙문자를 물어 말씀하시기를: 그 분이 말하지 않고, 웃지 않고, 가지지도 않는다는데 믿어야 할까요?) 公叔文子, 衛大夫公孫拔也. 公明姓, 賈名, 亦衛人. 文子爲人, 其詳不可知, 然必廉靜之士, 故當時以三者稱之. 공숙문자는, 위나라 대부 공손발이다. 공명은 성이고, 가는 이름이고, 또한 위나라 사람이다. 문자의 사람됨은 자세히 알 수 없다. 그러나 반드시 청렴하고 깨끗한 선비라서, 당시 사람들이 그를 칭송했을 것이다. 公明賈對曰: “以告者過也. 夫子時然後言, 人不厭其言; 樂然後笑, 人不厭其笑; 義然後取, 人不厭其取.” 子曰: “其然, 豈其然乎?” (공명가대왈 이고자과야 부자시연후언 인불렴기언 낙연후소 인불렴기소 의연후취 인불렴기취 자왈 기연 기기연호) 공손가가 대답하여 말하기를: 그렇게 말한 사람이 지나쳤다. 그 분이 때가 되어서야 말해서, 사람들이 그 말을

[논어집주 헌문(憲問) 14-15] 雖曰不要君, 吾不信也. (군주를 협박하는 나쁜 놈!) [내부링크]

子曰: “臧武仲以防求爲後於魯, 雖曰不要君, 吾不信也.” (자왈 장무중이방구위후어노 수왈불요군 오불신야)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장무중이 방 땅에서 노나라에 후사를 세워달라고 청했는데, 비록 임금에게 요구한 것이 아니라고 말하지만, 나는 믿지 않는다. 要, 平聲. 防, 地名, 武仲所封邑也. 要, 有挾而求也. 武仲得罪奔邾, 自邾如防, 使請立後而避邑. 以示若不得請, 則將據邑以叛, 是要君也. 방(防)은, 지명이고, 무중이 봉읍받은 곳이다. 요(要)는, 협박해서 구한다는 것이다. 무중이 죄를 지어 주(邾) 땅으로 도망갔는데, 스스로 邾을 防이라 하여, 후사를 세워 읍을 피하고 청하게 시켰다. 청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장차 읍에 의지해서 반란하려는 것이니, 이것은 임금에게 요구한 것이다. 范氏曰: “要君者無上, 罪之大者也. 武仲之邑, 受之於君. 得罪出奔, 則立後在君, 非己所得專也. 而據邑以請, 由其好知而不好學也.” 범씨가 말하기를: 임금에게 요구하는 사람은 윗사람이 없는 것이고, 죄가 큰

[논어집주 헌문(憲問) 14-16] 晉文公譎而不正 (권도와 정도) [내부링크]

子曰: “晉文公譎而不正, 齊桓公正而不譎.” (자왈 진문공휼이부정 제환공정이불휼)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진문공은 속이고 바르지 않았지만, 제환공은 바르고 속이지 않았다. 譎, 古穴反. 晉文公, 名重耳. 齊桓公, 名小白. 譎, 詭也. 二公皆諸侯盟主, 攘夷狄以尊周室者也. 雖其以力假仁, 心皆不正, 然桓公伐楚, 仗義執言, 不由詭道, 猶爲彼善於此. 文公則伐衛以致楚, 而陰謀以取勝, 其譎甚矣. 二君他事亦多類此, 故夫子言此以發其隱. 진문공은, 이름이 중이다. 제환공은 이름이 소백이다. 휼(譎)은, 속인다는 뜻이다. 두 공이 모두 제후들의 맹주로, 오랑캐를 물리치고 주왕실을 높였다. 비록 그 공이 인을 가장했지만, 마음은 모두 바르지 않아서, 환공이 초나라를 정벌했지만, 의를 쫒아서 말을 실천하고, 속임수의 길을 따르지 않아서, 猶爲彼善於此. 문공은 위나라를 정벌하고 초나라에 이르렀지만, 음모를 써서 승리를 취했고, 속이는 것이 심했다. 두 임금의 일이 다르지만 또한 여러 가지가 이와 비슷하기 때문

[논어집주 헌문(憲問) 14-10] 或問子産. 子曰: “惠人也. (자산, 자서, 관중의 평가) [내부링크]

或問子産. 子曰: “惠人也.” (혹문자산 자왈 혜인야) 어떤 사람이 자산을 물었다.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은혜를 베푸는 사람이다. 子産之政, 不專於寬, 然其心則一以愛人爲主. 故孔子以爲惠人, 蓋擧其重而言也. 자산의 정치는, 너그러운 것에 힘쓰지 않았지만, 그 마음은 오직 남을 사랑하는 것을 주로 했다. 그러므로 선생님이 은혜를 베푸는 사람이라고 여겨서, 중요한 점을 들어서 말했다. 問子西. 曰: “彼哉! 彼哉!” (문자서 왈 피재 피재) 자서를 물었다. 말씀하시기를: 그 사람은! 그 사람은! 子西, 楚公子申, 能遜楚國, 立昭王, 而改紀其政, 亦賢大夫也. 然不能革其僭王之號, 昭王欲用孔子, 又沮止之. 其後卒召白公以致禍亂, 則其爲人可知矣. 彼哉者, 外之之辭. 자서는, 초나라 공자 신으로, 초나라를 양보하고, 소왕을 세워서, 그 정치를 개혁했고, 또한 어진 대부다. 그러나 왕의 참칭하는 것을 바꾸지 못했고, 소왕이 공자를 쓰려고 했으나, 또 그것을 막았다. 나중에 소공이 죽고 자공이 정치하

[논어집주 헌문(憲問) 14-11] 貧而無怨難, 富而無驕易. [내부링크]

子曰: “貧而無怨難, 富而無驕易.” (자왈 빈이무원난 부이무교이)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가난한데도 원망하지 않는 것이 어렵고, 부유한데도 교만하지 않기는 쉽다. 易, 去聲. 處貧難, 處富易, 人之常情. 然人當勉其難, 而不可忽其易也. 가난하고 어려운 지경에 있으면,

[논어집주 헌문(憲問) 14-12] 孟公綽爲趙ㆍ魏老則優, (재주가 쓰일 곳이 다르다) [내부링크]

子曰: “孟公綽爲趙ㆍ魏老則優, 不可以爲滕ㆍ薛大夫.” (자왈 맹공작위조위노즉우 불가이위등설대부)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맹공작이 조나라나 위나라(큰 나라)의 가로가 되면 뛰어날 것이지만, 등나라나 설나라(작은 나라)의 대부는 될 수는 없다. 公綽, 魯大夫. 趙ㆍ魏, 晉卿之家. 老, 家臣之長. 大家勢重, 而無諸侯之事; 家老望尊, 而無官守之責. 공작은, 노나라 대부다. 조나라와 위나라는, 진나라 공경의 가문으로, 老는, 가신의 장이다. 그 가문의 세력이 매우 커서, 제후의 일이 아니지만; 가노가 존경을 받지만, 관을 지킬 책임은 없다. 優, 有餘也. 滕ㆍ薛, 二國名. 大夫, 任國政者. 滕ㆍ薛國小政繁, 大夫位高責重. 然則公綽蓋廉靜寡欲, 而短於才者也. 優는, 여유가 있음이다. 등과 설은, 두 나라다. 대부는, 나라를 다스리는 임무다. 등나라와 설나라는 작지만 정치가 복잡해서, 대부 자리의 높은 책임이 무겁다. 그러므로 공작이 대체로 조용하고 욕심이 적어서, 재주에 단점이 있는 사람이다. 胡

[논어집주 헌문(憲問) 14-13] 子路問成人. (완성된 사람은 어떠해야 하는가?) [내부링크]

子路問成人. 子曰: “若臧武仲之知, 公綽之不欲, 卞莊子之勇, 冉求之藝, 文之以禮樂, 亦可以爲成人矣.” (자로문성인 자왈 약장무중지지 공작지불욕 변장자지용 염구지예 문지이례악 역가이위성인의) 자로가 성인을 물었다.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만약 장무중의 지혜와, 공작의 욕심 없음과, 변장자의 용기와, 염구의 재주를 가지고, 예악으로 그것을 빛나게 하면, 또한 성인이라고 할 수 있다. 知, 去聲. 成人, 猶言全人. 武仲, 魯大夫, 名紇. 莊子, 魯卞邑大夫. 言兼此四子之長, 則知足以窮理, 廉足以養心, 勇足以力行, 藝足以泛應, 而又節之以禮, 和之以樂, 使德成於內, 而文見乎外. 則材全德備, 渾然不見一善成名之迹; 成人은, 전인과 같다. 武仲(무중)은, 노나라 대부로, 이름은 紇(흘)이다. 莊子는, 노나라 변읍의 대부로, 이 네 명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으면, 지혜가 사물의 이치를 따져 생각하기에 족하다는 말로, 청렴은 마음을 기르기에 족하고, 용맹은 힘써 하기에 족하고, 재주는 일에 잘 대처하

논어(論語)에 나오는 한문 문법 : 공야장(公冶長) [내부링크]

可妻也(가처야) : 妻는 '시집보내다'는 뜻이다. 의역해서 '사위삼다'로 번역할 수 있다. 縲絏之中(누설지중) : 縲絏은 감옥이다. 縲는 검은 포승줄, 絏은 묶는다는 뜻이다. 옛날에 죄인을 검은 줄로 묶어서 감옥에 가뒀기 때문에 생긴 말이라고 한다. 邦有道 : 有/無는 '~에 ~이 있다/없다'로 해석한다. 무생물 주어와 마찬가지로 有/無 앞에 있는 단어는 부사구로 해석하면 자연스럽다. 魯無君子者 斯焉取斯(노무군자자 사언취사): 者가 조건이나 가정을 나타내는 어조사로 쓰였다. '노나라에 군자가 없다면'으로 해석한다. 앞의 斯는 '이 사람'으로 자천을 말하고, 뒤의 斯는 '이런 것' 즉, 앞에 나오는 '군자다움'을 말한다. 屢憎於人(누증어인) : 於가 '~으로부터, ~에 의하여'라는 의미로 피동으로 쓰였다. 吾斯之未能信(오사지미능신) : 목적어 斯를 강조하기 위해 앞으로 빼고, 목적어 전치를 표시하는 구조조사 '之'를 넣었다. 우리말의 '~를, ~을'로 해석하면 자연스럽다.

[프랑스 성당] (파리 8구) 마들렌(마리아 막달레나) 성당(Église de la Madeleine) [내부링크]

마들렌 성당은 오스만 파리(Haussmannian Paris)의 콩코드 광장(Place de la Concorde)과 팔레 가르니에(Palais Garnier) 오페라 하우스 사이의 마들렌 광장에 있다. 팔각형 현관이 있는 신고전주의 건축 양식을 완벽하게 보여준다. 성당은 파리의 수호 성녀인 막달라 마리아에게 봉헌하기 위해서 부르봉 왕조의 말기인 1764년에 착공했다. 그러나 18세기 말과 19세기 초 프랑스의 정치적 불안 때문에 여러 차례 공사가 중단되었다가 1842년에 완공했다. 나폴레옹 1세가 그의 군대(Grande Armée)의 영광을 나타내려고 1806년 그리스 신전 양식으로 설계한 이 건물은 1837년에 파리 최초의 기차역으로 만들어졌다가 1845년에 교회가 되었다. 페디먼트 아래에는 다음과 같은 라틴어 비문이 새겨져 있다. "D.O.M." SVB. INVOC. S. M.MAGDALENAE”(“Domino Optimo Maximo sub invocatione Sanctae

[프랑스 성당] (파리 1구) 성모승천 성당(Église Notre-Dame de l'Assomption) [내부링크]

성모승천 성당(Notre-Dame-de-l'Assomption) 파리 1구의 Rue Saint-Honoré와 Rue Cambon의 모퉁이에 있는 모리스 바레 광장(Place Maurice-Barrès)에 있는 폴란드 가톨릭 예배 장소입니다. 1670년에서 1676년 사이에 지어진 성당은 혁명 기간에 버려졌다가 1802년에 예배를 위해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1844년 Affre 파리 대주교는 폴란드 선교부에 이 성당의 관리를 위임했습니다. 이 성당은 1907년에 역사적 기념물로 등록되었습니다.

[프랑스 성당] (리옹) 생 니지에르(니체시오) 성당(Église Saint-Nizier de Lyon) [내부링크]

생 니지에(Saint-Nizier) 성당은 리옹 프레스킬(Presqu'île) 지구 중심부의 성 니지에르 광장(Place Saint-Nizier)에 있다. 갈리아 지역의 수도에서 가장 중요한 예배 장소 중 하나이며, 건축과 기념물이라는 면에서도 그 명성과 역사성이 중요하다. 성당의 이름은 6세기에 리옹의 주교였던 성 니체시오(니케티우스, 니지에*)에서 따온 것이다. 14세기에 시작되어 19세기에야 완공된 이 교회는 네오 고딕 양식의 첨탑에서 고전적인 르네상스 외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건축 양식을 갖추고 있다. 1840년 역사적 기념물로 등록되었고, 1998년에는 리옹의 다른 유서 깊은 건축물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 프랑스 투르(Tours)의 성 그레고리우스(Gregorius, 11월 17일)의 큰삼촌인 성 니케티우스(또는 니체시오)는 부르고뉴(Bourgogne)의 가문에서 태어났다. 사제가 된 뒤에도 그는 홀로된 어머니를 위하여 자기 집에서 효성으로 어머니를

[프랑스 성당] (리옹) 리옹 대성당(Cathédrale Saint-Jean-Baptiste de Lyon) [내부링크]

리옹 대성당(성 세례자 요한 성당, Cathédrale Saint-Jean-Baptiste de Lyon) 또는 리옹 주교좌 성당은 프랑스 리옹 중심부의 생장 광장에 위치한 로마 가톨릭 교회의 성당이다. 1180년에 6세기 교회의 폐허 위에 짓기 시작해서 1476년에 완공되었다. 오랜 건축 기간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일관된 건축 양식을 가지고 있다. 1998년 이 건물은 리옹 중심부의 다른 유적지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목록에 등재되었다. 최초의 성당은 리옹의 초대 주교인 성 포티노와 2대 교구장인 성 아레네오에 의해 세워졌다. 대성당은 1079년에 교황이 리옹의 대주교에게 프랑스 왕국의 모든 대주교에 대한 법적 우위를 가진 모든 갈리아인의 대주교라는 칭호를 부여했기 때문에 수석대주교(Primatiale)라고도 불린다. 구시가지(Vieux Lyon)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Saône 강과 연결되어 있다. 앞에 큰 광장이 있고 근처에 지하철역이 있어 도심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

[논어집주 헌문(憲問) 14-5] 有德者必有言, 有言者不必有德 (덕이 있으면 반드시 좋은 말 한다) [내부링크]

子曰: “有德者必有言, 有言者不必有德; (자왈 유덕자필유언 유언자불필유덕)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덕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좋은) 말을 하지만, (좋은) 말 하는 사람이 반드시 덕이 있는 것은 아니다. 有德者, 和順積中, 英華發外. 能言者, 或便佞口給而已. 유덕자는, 온화하고 온순한 것을 안으로 쌓아서, 아름다움을 밖으로 드러낸다. 말 잘하는 사람은, 다만 말재주 뿐만일 수도 있다. 仁者必有勇, 勇者不必有仁.” (인자필유용 용자불필유인) 인자는 반드시 용기가 있지만, 용기 있는 사람이 반드시 인한 것은 아니다. 仁者, 心無私累, 見義必爲. 勇者, 或血氣之强而已. 인자는, 마음에 사사로이 쌓인 것이 없고, 의를 보면 반드시 실천한다. 용자는, 혈기가 강할 것 뿐일 수도 있다. 尹氏曰: “有德者必有言, 徒能言者未必有德也. 仁者志必勇, 徒能勇者未必有仁也.” 윤씨가 말하기를: 덕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좋은 말 하고, 다만 말 잘하는 사람이 반드시 덕이 있는 것은 아닐 수도 있다. 인자는

[논어집주 헌문(憲問) 14-6] 禹ㆍ稷躬稼, 而有天下. (힘이 모든 것을 결정하지 않는다) [내부링크]

南宮适問於孔子曰: “羿善射, 奡盪舟, 俱不得其死然; 禹ㆍ稷躬稼, 而有天下.” 夫子不答, (남궁괄문어공자왈 예선사 오탕주 구부득기사연 우직궁가 이유천하 부자부답) 남궁괄이 공자에게 물어 말하기를: 예는 활을 잘 쐈고, 오는 땅에서도 배를 끌고 다녔지만, 모두 제 명에 죽지 못했습니다; 우와 직은 몸사 농사지었지만, 천하를 가졌습니다. 선생님이 대답하지 않았다. 适, 古活反. 羿, 音詣. 奡, 五報反. 盪, 土浪反. 南宮适, 卽南容也. 羿, 有窮之君, 善射, 滅夏后相而簒其位. 其臣寒浞又殺羿而代之. 남궁괄이, 곧 남용이다. 예는, 有窮之君으로, 활을 잘 쏘았다. 하후씨의 재상을 죽이고 그 자리를 빼았았다. 그의 신하 한착이 또한 예를 죽여서 정벌했다. 奡, 『春秋傳』作“澆”, 浞之子也, 力能陸地行舟, 後爲夏后少康所誅. 禹平水土曁稷播種, 身親稼穡之事. 禹受舜禪而有天下, 稷之後至周武王亦有天下. 오는 춘추전에 요(澆)로 기록했는데, 한착의 자식으로, 힘이 육지에서 배를 끌 정도였고, 나중에

[논어집주 헌문(憲問) 14-7] 君子而不仁者有矣夫 (군자와 소인의 인) [내부링크]

子曰: “君子而不仁者有矣夫, 未有小人而仁者也.” (자왈 군자이불인자유의부 미유소인이인자야)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군자인데도 인하지 않은 사람은 있을 수 있지만, 소인인데도 인한 사람은 있을 수 없다. 夫, 音扶. 謝氏曰: “君子志於仁矣, 然毫忽之間, 心不在焉, 則未免爲不仁也.” 사씨가 말하기를: 군자는 인에 뜻을 두지만, 잠깐이라도, 마음이 인에 있지 않을 수 있으니, 인하지 않음을 면하지 못할 수 있다.

[논어집주 헌문(憲問) 14-8] 愛之, 能勿勞乎? 忠焉, 能勿誨乎? (사랑하고 진심이면 다 해주는거지) [내부링크]

子曰: “愛之, 能勿勞乎? 忠焉, 能勿誨乎?” (자왈 애지 능물로호 충언 능물회호)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누구를 사랑하는데, 수고하지 않을 수 있는가? 누구에게 진심을 다하는데, 가르치지 않을 수 있겠는가? 蘇氏曰: “愛而勿勞, 禽犢之愛也; 忠而勿誨, 婦寺之忠也. 愛而知勞之, 則其爲愛也深矣; 忠而知誨之, 則其爲忠也大矣.” 소씨가 말하기를: 사랑하는데 수고하지 않으면, 짐승의 사랑과 같고; 진심을 다하는데 가르치지 않으면, 婦寺(여자와 환관)의 충성이다. 사랑하면서 수고로울줄 알면 사랑이 깊은 것이고; 진심을 다하는데 가르칠줄 알면, 그 충이 큰 것이다.

[논어집주 헌문(憲問) 14-9] 爲命 (정나라의 뛰어난 신하 넷) [내부링크]

子曰: “爲命: 裨諶草創之, 世叔討論之, (자왈 위명 비침초창지 세숙토론지)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정나라에서) 명을 만들면, 비침이 초안을 만들고, 세숙이 그것을 검토하고, 裨, 婢之反. 諶, 時林反. 草, 略也. 創, 造也, 謂造爲草敍也. 世叔, 游吉也, 『春秋傳』作子太叔. 討, 尋究也. 論, 講議也. 草는, 간략한 큰 틀이다. 創은, 만드는 것이다. 초안을 써서 만드는 것을 말한다. 세숙은, 游吉이니, 춘추전에 자를 太叔이라고 기록했다. 討는, 찾아서 밝히는 것이다. 論은, 연구하고 의논하는 것이다. 行人子羽脩飾之, 東里子産潤色之.” (행인자우수식지, 동리자산윤색지) 행인 자우가 그것을 꾸미고, 동리 자산이 그것을 매만져 다듬었다. 裨諶以下四人, 皆鄭大夫. 行人, 掌使之官. 子羽, 公孫揮也. 脩飾, 謂增損之. 東里, 地名, 子産所居也. 潤色, 謂加以文采也. 비담 이하 네 사람은, 모두 정나라 대부다. 行人은, 사신을 맡은 관리이다. 子羽는 공손휘다. 脩飾은, 그것에 더하고

[프랑스 성당] (파리 4구) 생폴 생루이 성당(Église Saint-Paul-Saint-Louis) - 마레 지구를 대표하는 성당 [내부링크]

다른 성당에 비해 밝은 분위기의 생폴 생루이 성당은 1580년 수도사들을 위한 수용 시설과 수도원을 세운 것을 계기로 세워졌다. 로마의 Gesù 모델을 기반으로 1627년에서 1641년 사이에 확장한 생폴 생루이 성당은 프랑스 고전주의와 이탈리아의 반개혁 바로크 양식을 결합한 파리 예수회 양식의 훌륭한 건축물이다. Carmelite 교회 다음으로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예수회 양식의 성당이다. 1580년에 예수회는 현재의 샤를마뉴 고등학교에 이미 서원을 한 종교인을 위한 수용시설과 수도원을 세웠다. 루이 13세는 새 교회에 필요한 땅을 제공하고 1627년부터 1641년까지 로마의 바로크 건축 대표작인 예수(Gesù) 교회를 모델로 다시 지었으며 생 루이에게 헌정되었다. 그러나 예수회는 1763년에 추방되었고 수도원은 1795년부터 1804년까지 중앙 학교가 되었가다 그 후 고등학교가 되었다. Saint-Paul 교회가 철거된 후 Saint-Paul과 Saint-Louis라는 두 이름이

[프랑스 성당] (파리 5구) 생 에티엔 뒤 몽 성당(Église Saint-Étienne-du-Mont)_스테인드글라스(Vitraux) [내부링크]

생 에티엔 뒤 몽 성당(Église Saint-Étienne-du-Mont)의 스테인드 글라스 전시실에 보관된 작품이다. '시체 안치소'라는 갤러리의 이름은 그 자리에 있던 오래된 작은 공동묘지의 이름에서 따왔다. "charnel cloister" 갤러리의 스테인드 글라스 창문은 17세기 초에 만들어졌습니다. 원래 있던 24개 중 절반이 그대로 보존되었습니다. 유리가 덩어리로 착색되는 교회의 다른 스테인드 글라스 창과 다르게 화덕에서 구워진 에나멜을 유리에 칠한 스테인드글라스다. 공통 주제는 성찬례와 봉헌된 성체에 있는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실제적인 현존, 그것과 관련해서 구약성경에 나타난 비유이다. 그 중 "신비한 인쇄소"의 스테인드글라스 창은 최후의 만찬의 마지막 식사에서 그리스도께서 포도주 잔을 건네주실 때 "이것은 내 피다"라고 말한, 미사에서 반복되는 말씀을 보여줍니다.

[논어집주 憲問(헌문) 14-4] 邦有道, 危言危行 (행동은 항상 고상하게, 말은 때를 가려서) [내부링크]

子曰: “邦有道, 危言危行; 邦無道, 危行言孫.” (자왈 방유도 위언위행 방무도 위행언손)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나라에 도가 있으면, 말과 행동을 고상하게 하고, 나라에 도가 없으면, 행동은 고상하게 하되 말은 조심해야 한다. 行, 孫, 並去聲. 危, 高峻也. 孫, 卑順也. 危(위)는, 높고 가파른 것이다. 孫(손)은, 낮고 온순한 것이다. 尹氏曰: “君子之持身不可變也, 至於言則有時而不敢盡, 以避禍也. 然則爲國者使士言孫, 豈不殆哉?” 윤씨가 말하기를: 군자가 몸가짐 하는 것은 변할 수 없지만, 말을 하는 데서는 때가 있고 다하지 않아서, 화를 피할 수 있다. 그러므로 나라를 다스리는 사람이 선비들이 말조심 하도록 만든다면, 어찌 위험이 없겠는가? 공자의 말에는 어떤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나서지 말라는 '보신주의' 사상이 들어 있다. 오늘날 감각으로 보면 치사하게 들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언론의 자유가 없던 시절이란걸 생각하면 헛된 개죽음을 안타깝게 생각하지 않았을까? [김용옥, 논

[憲問(헌문) 14-2] 克, 伐, 怨, 欲不行焉, 可以爲仁矣 (이기려 하지 말고, 자랑하려 하지 말고, 원망하지 말고, 욕심내지 말아라...근데 그게 어려워!) [내부링크]

“克, 伐, 怨, 欲不行焉, 可以爲仁矣?” (극벌원욕불행언 가이위인의) 이기려고 하지 않고 자랑하지 않고 원망하지 않고 욕심내지 않으면, 인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此亦原憲以其所能而問也. 克, 好勝. 伐, 自矜. 怨, 忿恨. 欲, 貪欲. 이것 또한 원헌이 할 수 있는 것을 물었다. 克은 이기기를 좋아하는 것이다. 伐은, 자기를 과시하는 것이다. 怨은, 화내고 원망하는 것이다. 欲은 탐욕이다. 子曰: “可以爲難矣, 仁則吾不知也.” (자왈 가이위난의 인즉오부지야) (그렇게 하기가) 어렵다고 말할 수 있지만, 인한지는 내가 알지 못한다. 有是四者而能制之, 使不得行, 可謂難矣. 仁則天理渾然, 自無四者之累, 不行不足以言之也. 이 네 가지에 있어서 잘 절제하고, 행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어렵다고 말할 수 있다. 인은 천리가 혼연해서, 저절로 이 네 가지에 얽매이지 않고, 행하지 않는 것은 말할 것이 못된다. 程子曰: “人而無克, 伐, 怨, 欲, 惟仁者能之. 有之而能制其情使不行, 斯亦難能也

[憲問(헌문) 14-3] 士而懷居, 不足以爲士矣. (편안함을 구하면 선비가 아니다) [내부링크]

子曰: “士而懷居, 不足以爲士矣.” (자왈 사이회거 부족이위사의)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선비가 편안한 환경을 생각하면, 선비라고 하기에 모자라다. 居, 謂意所便安處也. 居는, 마음이 편안하게 여기는 곳을 말한다. '거居'는 일상, 사생활과 관련된 말이다. 사적 공간에서 안락하게 지낸다는 뜻을 포함한다. '회懷'는 '생각한다, 그리워한다'라는 뜻이다. '회거懷居'는 안락한 삶에 안주해서 모험을 거부하는 것이다. 공자는 머물러 있는 삶을 거부한다. 모험을 통해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 것이 공자의 삶이다. 인이나, 예악이나, 문이나, 그 모든 가치가 과정적으로 완성되는 것이다. [김용옥, 논어한글역주3, 380]

논어(論語)에 나오는 한문 문법 / 어구 : 里仁(이인) [내부링크]

惡乎 : 어디에서, 惡가 '어디, 어찌, 어떻게'의 뜻으로 쓰였다. 造次(조차) : 매우 다급한 상황, 顚沛(전패) : 넘어지는 순간 無以尙之 : 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다. ① 더 보탤 것이 없다. 더 바랄 것이 없다. 또는 ② 그를 능가할 수 없다. '無以'는 '~할 수 없다', '~할 것이 없다', '~할 방법이 없다'로 해석한다. 各於其黨 : 於가 동사로 쓰였다. '의지하다, 따르다'로 해석한다. '각자 그 부류를 따른다' 無適也, 無莫也 : 適은 '맞다, 적합하다, 옳다'의 뜻으로 '이것이 절대로 옳다'는 고집이다. 주희는 '오로지 주장하는 것'이라고 풀었는데, 한국어로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莫은 '아니다, 불가하다'의 뜻으로 '이것은 절대 아니다'는 고집이다. 주희는 '긍정하지 않는 것'이라고 풀었다. 所以立 : 일어서는 방법, 곧 자기의 자질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말한다. 지위를 얻기 위해서는 학문을 하고 자신의 심신을 갈고 닦는 것이 첫번째 과제다.

[프랑스 성당] (파리 5구) 생 에티엔 뒤 몽 성당(Église Saint-Étienne-du-Mont)_성녀 주느비에브 성당 [내부링크]

Saint-Étienne-du-Mont 성당은 파리 센강 좌안에 있는 주느비에브(Sainte Geneviève) 산에 있습니다. 성당에는 1530년대에 석재 조각의 걸작인 파리의 마지막 루드스크린이* 남아 있고, 파리의 수호성인인 성녀 제노베파(쥬느비에브)**의 석관을 전시하고 있다. * 루드 스크린(rood screen)은 서양 건축에서 중세 또는 초기 르네상스 시대의 기독교 교회에서 성가대나 제단 주변 지역과 본당(평신도를 위한 공간)을 분리하는 역할을 했다. 고대 영어로 rood는 "십자가" 또는 "십자가상"을 의미합니다. ** 성녀 제노베파(Genovefa)는 419년 혹은 422년 파리에서 멀지 않은 작은 마을 낭테르(Nanterre)에서 태어났다. 성녀의 부모는 가난한 농부였다고 하지만, 부유하고 존경받는 도시 사람이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그녀의 전기에 따르면 429년에 오세르(Auxerre)의 성 게르마누스(Germanus, 7월 31일)를 만났다. 이때 성 게르마누스는

[논어집주 자로(子路) 13-27] 剛ㆍ毅ㆍ木ㆍ訥, 近仁 (교언영색의 다른 표현) [내부링크]

子曰: “剛ㆍ毅ㆍ木ㆍ訥, 近仁.” (자왈 강예목눌 근인)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강인하고, 굳세고, 질박하고, 말 어눌한 것은, 인에 가깝다. 程子曰: “木者, 質樸. 訥者, 遲鈍. 四者, 質之近乎仁者也.” 정자가 말하기를: 木은, 질박이다. 訥은, 영민하지 않고 굼뜬 것이다. 네 가지는, 바탕이 인에 가까운 것이다. 楊氏曰: “剛毅則不屈於物欲, 木訥則不至於外馳, 故近仁.” 양씨가 말하기를: 강하고 굳세면 물욕에 뜻을 굽히지 않고, 질박하고 어눌하면 밖으로 방자하지 않기 때문에, 인에 가깝다.

[논어집주 자로(子路) 13-28] 切切, 偲偲, 怡怡如也, 可謂士矣. [내부링크]

子路問曰: “何如斯可謂之士矣?” (자로문왈 하여사가위지사의) 자로가 물어 말하기를: 어떻게 하면 선비라고 이를 수 있을까요? 子曰: “切切, 偲偲, 怡怡如也, 可謂士矣. 朋友切切, 偲偲, 兄弟怡怡.”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간곡하게 서로 꾸짖을줄 알고, 화평하고 즐거우면, 선비라고 할 수 있다. 친구 사이에는 절절시시하고, 형제 사이에는 이이해라. 胡氏曰: “切切, 懇到也. 偲偲, 詳勉也. 怡怡, 和悅也. 皆子路所不足, 故告之. 又恐其混於所施, 則兄弟有賊恩之禍, 朋友有善柔之損, 故又別而言之.” 호씨가 말하기를: 切切은, 간절하게 마음 쓰는 것이다. 偲偲는, 남김없이 격려하는 것이다. 怡怡는, 화목하고 기뻐하는 것이다. 모두 자.......

[200805] (파리) 생 메리 성당(Église Saint-Merry) [내부링크]

Saint-Merri(또는 Saint-Merry) 성당은 파리 4구에 있는 퐁피두 센터(Georges-Pompidou) 근처에 있는 카톨릭 성당이다. Saint-Merri란 이름은 700년에 사망한 대수도원장 Saint Médéric에서 따온 것이다. 이 성인의 유해는 여전히 교회의 지하실에 있다. 르네상스 시대 중반인 1,500년에서 1,565년 사이에 지어졌지만 화려한 고딕 양식의 건축물이다. 전승에 따르면 Saint-Martin d&#x27;Autun 수도원의 원장인 Médéric(성 메데리코, 메데리쿠스)는 이곳에 있던 &#34;Saint-Pierre-des-Bois 기도소&#34; 근처의 오두막에서 은둔자로 살았다. 그는 700년 8월에 사망하여 그곳에 묻혔고, 기도소는 Saint-Pierre-des-Bois 또는 Saint-Pierre 예배.......

[200814] 프랑스 성모 발현지 순례길(Le M de Marie)_(파리) 기적의 메달 성당 - 노르트담 대성당 [내부링크]

프랑스에서 1830년부터 1876년까지 50년이 채 안 되는 기간에 5번의 성모 마리아 발현이 있었습니다. 성모 마리아 순례길(Le M de Marie sur la France)는 이후에 만들어진 5 개의 주요 성모 발현 순례 장소에 가톨릭 신자들이 부여한 이름입니다. 이 지리적 기준에 따라 기독교인들은 지도를 보고 몇 년 동안 여행하면서 독창적인 &#34;순례길&#34;을 만들어 전파하고 싶어했습니다. 2020년에는 순례길의 양 끝(루르드와 라살레트)에서 시작하여 5개의 성모 발현 성지을 연결하는 2,000km를 커버하는 순례길을 완성했습니다. 수백 명의 자원 봉사자가 협회로 연합하여 이 길을 따라서 더 큰 규모의 순례 계획을 만들었습니다. 사륜 마차에 커.......

논어(論語)에 나오는 한문 문법 / 어구 : 八佾(팔일) [내부링크]

雍(옹) : 옹은 시경 주송의 한 편이다. 주나라 천자가 종묘에서 제사를 지낼 때 제사상을 치우면서 연주하는 노래다. 이 노래는 당시 예법에 따르면 천자만 쓸 수 있었다. 如禮何 : 직역하면 &#x27;예를 따르는 것은 무엇인가?&#x27;라고 할 수 있다. 그 의미는 &#x27;예를 따르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x27; 또는 &#x27;예를 따라서 무엇하겠는가?&#x27;라는 뜻이 된다. &#x27;如何&#x27;는 &#x27;어떠하다&#x27;는 뜻인데, &#x27;어떻게 하겠는가?&#x27;, &#x27;어찌된 일인가?&#x27; 등의 뜻으로 다양하게 쓴다. 與其~, 寧 : 禮, 與其奢也, 寧儉. &#x27;~하는 것보다 오히려 ~하는 것이 낫다&#x27;로 해석하는 관용적 표현이다.......

[프랑스 성당 기행] (파리) 생 뙤스타슈 성당(Église Saint-Eustache, Paris) [내부링크]

생 뙤스타슈(Saint-Eustache) 성당은 파리 대교구에 소속된 가톨릭 본당 교회입니다. 파리 레알(Les Halles) 지구의 심장부에 있는 1구의 146, rue Rambuteau에 있습니다. 성당은 사냥 애호가였으며 기독교로 개종한 로마 장군 Mason의 Saint Eustace(Placidus)에게 헌정되었습니다. 성당에서 두 트랜셉트의 박공이 있는 교회 외부와 내부 받침대에서 성인을 상징하는 표지인 얽힌 문자 S와 E, 사냥용 뿔, 뿔 사이에 십자가를 지고 다니는 사슴을 볼 수 있습니다. Les Halles 시장이 있을 때 Saint Eustache라는 이름의 거대한 선박은 꽃, 양배추, 상추의 바다를 항해했습니다. 오늘날 교회는 파리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 중 하나입.......

[210822] 쳉스트호바(Częstochowa): 야스나고라(Jasna Góra) 수도원 - 검은 성모 (1) [내부링크]

야스나고라(Jasna Gora, &#x27;빛나는 언덕&#x27;이라는 뜻) 수도원은 쳉스트호바(Częstochowa) 대교구에 소속된 성 바오로 은수자 수도회에 모셔진 검은 성모(블랙 마돈나) 이콘으로 유명하다. 전설에 따르면 성가족이 기도하고 음식을 먹던 식탁의 판자에 복음사가인 루카가 그린 축복받은 동정녀(검은 마돈나)의 이콘이라고 한다. 성소는 매년 많은 순례자들, 주로 폴란드인이 방문한다. 박물관에는 많은 군사 및 종교 수집품이 있으며 1983년 레흐 바웬사(Lech Wałęsa)가 받은 노벨 평화상도 볼 수 있습니다. 수도원은 1382년 오폴레 공작 Wladyslaw II가 설립했고 Władysław Opolczyk가 1384년 이 장소에 검은 성모의 이콘을 모셨다. 성.......

[210822] 쳉스트호바(Częstochowa): 야스나고라(Jasna Góra) 수도원 - 검은 성모 (2) [내부링크]

야스나고라(Jasna Gora, &#x27;빛나는 언덕&#x27;이라는 뜻) 수도원은 쳉스트호바(Częstochowa) 대교구에 소속된 성 바오로 은수자 수도회에 모셔진 검은 성모(블랙 마돈나) 이콘으로 유명하다. 전설에 따르면 성가족이 기도하고 음식을 먹던 식탁의 판자에 복음사가인 루카가 그린 축복받은 동정녀(검은 마돈나)의 이콘이라고 한다. 성소는 매년 많은 순례자들, 주로 폴란드인이 방문한다. 박물관에는 많은 군사 및 종교 수집품이 있으며 1983년 레흐 바웬사(Lech Wałęsa)가 받은 노벨 평화상도 볼 수 있습니다. 수도원은 1382년 오폴레 공작 Wladyslaw II가 설립했고 Władysław Opolczyk가 1384년 이 장소에 검은 성모의 이콘을 모셨다. 성.......

[논어집주 자로(子路) 13-29] 善人敎民七年, 亦可以卽戎矣. (선인이 가르치면 전쟁도 잘해!) [내부링크]

子曰: “善人敎民七年, 亦可以卽戎矣.” (자왈 선인교민칠년 역가이즉융의)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선인이 백성을 7년 동안 가르치면, 또한 전쟁에 나갈 수도 있다. 敎民者, 敎之孝悌忠信之行, 務農講武之法. 卽, 就也. 戎, 兵也. 民知親其上, 死其長, 故可以卽戎. 백성을 가르치는 것은, 효제충신의 행동과, 농사와 무예의 법도를 가르치는 것이다. 卽은, 나아가게 한다는 뜻이다. 백성이 윗사람을 친애하고, 어른을 위해 죽을 것을 알기 때문에, 전쟁에 나가게 할 수도 있다. 程子曰: “七年云者, 聖人度其時可矣. 如云朞月, 三年, 百年, 一世, 大國五年, 小國七年之類, 皆當思其作爲如何, 乃有益.” 정자가 말하기를: 7년을 말한 것은, 성.......

[논어집주 자로(子路) 13-30] 以不敎民戰, 是謂棄之. (백성을 전장에 버리지 마라) [내부링크]

子曰: “以不敎民戰, 是謂棄之.” (자왈 이불교민전 시위기지)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가르치지 않고 백성을 전쟁에 내보내는 것은, 그들을 버리는 짓이다. 以, 用也. 言用不敎之民以戰, 必有敗亡之禍, 是棄其民也. 以는 , 쓴다는 말이다. 가르치지 않는 백성을 전쟁에 쓰면, 반드시 패하고 망하는 것이니, 이것은 백성을 버리는 것이다. 孫子曰: “兵者, 國之大事. 死生之地, 存亡之道, 不可不察也.” 손자가 말하기를: 兵은, 국가의 큰 일이다. 죽고 사는 것이 걸린 곳이고, 살아남고 망하는 길이고, 자세히 살피지 않을 수 없다.

[憲問(헌문) 14-1] 邦有道, 穀; 邦無道, 穀, 恥也. (녹봉만 받는 부끄러운 사람이 되지 말아라) [내부링크]

子曰: “邦有道, 穀; 邦無道, 穀, 恥也.” (자왈 방유도 곡 방무도 곡 치야)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나라에 도가 있으면, 녹봉을 받고; 나라에 도가 없는데, 녹봉을 받으면, 수치스럽다. 穀, 祿也. 邦有道不能有爲, 邦無道不能獨善, 而但知食祿, 皆可恥也. 憲之狷介, 其於邦無道穀之可恥, 固知之矣; 穀은,녹봉이다. 나라에 도가 있으면 할 일이 없고, 나라에 도가 없으면 홀로 선할 수 없으므로, 다만 녹봉을 받아 먹을 뿐이면, 모두 부끄러운 일이다. 원헌이 지조가 있어, 나라에 도가 없는데도 녹봉을 받는 것을 부끄럽게 여겼음을, 진실로 알 수 있다; 至於邦有道穀之可恥, 則未必知也. 故夫子因其問而竝言之, 以廣其志, 使知所以自勉, 而進.......

[논어집주 자로(子路) 13-18] 葉公語孔子曰: 吾黨有直躬者, 其父攘羊, 而子證之. (정직은 때와 상황에 따라 다르다) [내부링크]

葉公語孔子曰: “吾黨有直躬者, 其父攘羊, 而子證之.” (섭공어공자왈 오당유직궁자 기부양양 이자증지) 섭공이 공자에게 말하기를: 우리 무리에 매우 정직한 사람이 있는데, 그 아버지가 양을 훔치자, 아들이 그것을 증언했습니다. 語, 去聲. 直躬, 直身而行者. 有因而盜曰攘. 直躬은, 몸이 몸가짐과 행동이 곧센 사람이다. 원인이 있어서 훔치는 것을 양(直躬)이라 한다. 孔子曰: “吾黨之直者異於是. 父爲子隱, 子爲父隱, 直在其中矣.” (공자왈 오당지직자이어시 부위자은 자위부은 직재기중의) 공자가 말하기를: 우리 무리의 정직한 사람이 이와 다르다. 부모가 자식을 숨겨주고, 자식이 부모를 숨겨주는데, 정직은 그 안에 있다. 爲, 去.......

[논어집주 자로(子路) 13-19] 子曰: 居處恭, 執事敬, 與人忠. (공손하고, 공경하고, 진심이면 인하다) [내부링크]

樊遲問仁. 子曰: “居處恭, 執事敬, 與人忠. (번지문인 자왈 거처공 집사경 여인충) 번지가 인을 물었다.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평소에는 공손하고, 일할 때는 공경하고, 사람과 함께하면 진심을 다해라. 恭主容, 敬主事. 恭見於外, 敬主乎中. 공은 용모를 주로 하고, 경은 일을 주로 한다. 공은 바깥에 드러나고, 경은 안에서 주로 한다. 雖之夷狄, 不可棄也.” (수지이적 불가기야) 비록 오랑캐의 땅에 가더라도, 버릴 수 없다. 之夷狄不可棄, 勉其固守而勿失也. 이적의 땅에서 버릴 수 없다는 말은, 굳게 지키고 잃지 않도록 힘쓰는 것이다. 程子曰: “此是徹上徹下語. 聖人初無二語也, 充之則睟面盎背; 推而達之, 則篤恭而天下平矣.” 정.......

고딕 성당의 변화 (빛나는/찬란한/화려한 고딕, 13세기 후반 - 14세기) [내부링크]

찬란한 고딕 양식은 13세기 말부터 100년 전쟁 때문에 중세 건축업자가 자라나는 것을 거의 완전히 중단시킨 1370년대까지 프랑스 북부(Beauvais 합창단, Rouen 대성당의 북쪽 transept)에서 널리 퍼졌다. Beauvais 대성당의 합창단석 지붕의 기술적 개선, 특히 릴리프 아치와 철제 프레임을 사용해서 노트르담의 Chevet와 함께 파리의 걸작인 Sainte-Chapelle(1248)처럼 벽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었다. 건물은 점점 더 높아지고 있었다. 얇은 기둥이 천장을 지탱하고 눈에 띄지 않는 버팀벽 또는 비행 버팀벽으로 외부를 강화했다. 이 스타일은 기초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빗물을 내보내기 위한 고리로 비행 버팀벽을 확장해서 다시 혁신을 몰.......

[논어집주 자로(子路) 13-20] 子曰: 行己有恥, 使於四方, 不辱君命, 可謂士矣. (선비의 조건) [내부링크]

子貢問曰: “何如斯可謂之士矣?” (자공문왈 하여사가위지사의) 자공이 물어 말하기를: 어떠하면 선비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子曰: “行己有恥, 使於四方, 不辱君命, 可謂士矣.” (자왈 행기유치 시어사방 불욕군명 가위사의)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자기 행동에 부끄러움을 알고, 사방에 사긴으로 가서, 임금의 명을 욕되지 않게 하면, 선비라고 부를 수 있다. 使, 去聲. 此其志有所不爲, 而其材足以有爲者也. 子貢能言, 故以使事告之. 蓋爲使之難, 不獨貴於能言而已. 이것은 그 뜻에 하지 않는 것이 있지만, 그 재주는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공이 말을 잘했기 때문에, 그에게 사신의 일로 일러주셨다. 대개 사신의 일이 어려운 것은, 오.......

논어(論語)에 나오는 한문 문법 / 어구 : 學而(학이편) [내부링크]

의문사 乎(호) :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x27;~인가?, 그러한가?&#x27; 따위의 의미다. 문장 끝에서 의문의 어기를 나타낸다. 고대 중국에서는 문장 형식을 표현할 때 지금처럼 문장부호를 쓰지 않았다. 이런 문장부호에 해당하는 것을 모두 글자로 나타냈는데, 지역마다 언어 습관이 달라서 의문을 나타내는 글자가 여러가지다(乎, 與, 哉, 耶, 邪). 유(有) : 有朋自遠方來 기본 의미는 &#x27;가지고 있다&#x27;다. 하지만 고전에서는 &#x27;~이 있다&#x27;는 뜻이로 많이 쓰였다. &#x27;有&#x27; 뒤에 오는 말을 주어로 해석한다. 반대말인 &#x27;무無&#x27;도 같은 형태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어조사 也(야) : 其爲人也孝弟, 而.......

논어(論語)에 나오는 한문 문법 / 어구 : 爲政(위정편) [내부링크]

思無邪(사무사) : &#x27;어디에 ~있다 / 없다&#x27;라고 표현할 때 有와 無를 쓴다. 이렇게 쓸 때 앞에 있는 말은 전치사가 개입하지 않아도 부사구로 해석한다. &#x27;~에 있어서, ~에 관하여&#x27; 등의 표현으로 해석할 수 있다. 有와 無 다음에 오는 말을 주어처럼 해석하면 자연스럽다. 吾十有五 : &#x27;有&#x27;가 접속사로 &#x27;와, 과, 또&#x27;의 뜻으로 쓰였다. &#x27;열하고 또 다섯&#x27;으로 풀면 &#x27;열다섯&#x27;이 된다. 何謂也 : &#x27;무엇을 말하는 건가요?&#x27; 의문문에서 목적어가 대명사일 때는 목적어가 동사 앞에 놓인다. 父母唯其疾之憂 : 본래 문장은 &#x27;父母唯憂其疾&#x27;이다. 목적어인 &#x27.......

[논어집주 자로(子路) 13-21] 狂者進取, 狷者有所不爲也. (적어도 진취적이고 고집이 있어야 한다) [내부링크]

子曰: “不得中行而與之, 必也狂狷乎! 狂者進取, 狷者有所不爲也.” (자왈 부득중행이여지 필야광견호 광자진취 견자유소불위야)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중도를 걷는 사람과 함께 갈 수 없다면, 차라리 이상이 높고 고집센 사람과 하겠다! 이상이 높으면 진취적이고, 고집이 세면 하지 않는 것이 있다. 狷, 音絹. 行, 道也. 狂者, 志極高而行不掩. 狷者, 知未及而守有餘. 蓋聖人本欲得中道之人而敎之, 然旣不可得, 而徒得謹厚之人, 則未必能自振拔而有爲也. 행(行)은, 道다. 狂者는, 뜻이 매우 높아서 행동에 숨김이 없다. 狷者는, 미치지 못함을 알고 남는 것으 ㄹ지킨다. 성인이 본래 중도를 걷응 사람을 얻어 가르치고 싶었지만, 이미 그.......

[논어집주 자로(子路) 13-22] 人而無恆, 不可以作巫醫. 善夫 (항심이 없으면 남을 돌보지 못한다) [내부링크]

子曰: “南人有言曰: ‘人而無恆, 不可以作巫醫.’ 善夫!” (자왈 남인유언왈 인이무항 불가이작무의 선부)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남인의 말에: 사람이 늘 지니는 떳떳한 마음이 없으면, 무당이나 의사를 할 수 없다. 좋은 말이구나! 恆, 胡登反. 夫, 音扶. 南人, 南國之人. 恆, 常久也. 巫, 所以交鬼神. 醫, 所以寄死生. 故雖賤役, 而猶不可以無常, 孔子稱其言而善之. 남인은, 남국의 사람이다. 恆은, 늘 오래 가는 것이다. 巫는, 귀신과 주고 받는 까닭이다. 醫는, 생사를 맏기는 까닭이다. 그러므로 비록 천한 일이라도, 오히려 일정함이 없으면 안된다. 공자가 그 말을 칭송하고 좋게 여겼다. “不恆其德, 或承之羞.” (불항기덕 혹승지.......

[프랑스 성당 기행] (파리) 생트 샤펠 (La Sainte-Chapelle Paris) [내부링크]

그리스도 수난의 유물을 보관하기 위해서 도시 중심부에 Saint Louis가 13세기에 지은 Sainte Chapelle은 완벽함을 간직하고 있다. 절제미와 우아함, 빛은 이 빛나는 고딕 양식의 걸작을 설명하는 핵심 단어다. 성유물을 위한 보석상자 최초의 용도는 성물을 모아 두는 일종의 보물창고였다. 13세기에 콘스탄티노플의 라틴 황제인 Baudouin 11 de Courtenay는 재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베네치아인에게 대출을 요청했다. 그는 그리스도의 면류관(가시관)을 담보로 맡겼다. 변제일을 맞출 수 없었던 Saint Louis에게 도움을 청했고, 빛을 갚아주는 대가로 그리스도의 가시관을 받았다. 1239년에 유물을 가져간 프랑스 왕은 그리스도와 성모 마리.......

[논어집주 자로(子路) 13-23] 君子和而不同, 小人同而不和.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내부링크]

子曰: “君子和而不同, 小人同而不和.” (자왈 군자화이부동 소인동이불화)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군자는 서로 잘 어울리지만 같아지지 않고, 소인은 같아지지만 서로 잘 어울리지 못한다. 和者, 無乖戾之心. 同者, 有阿比之意. 和는, 도리에 맞지 않는 마음이 없는 것이다. 同은, 아첨하는 마음이 있는 것이다. 尹氏曰: “君子尙義, 故有不同. 小人尙利, 安得而和?” 윤씨가 말하기를: 군자는 의를 숭상하기 때문에, 같아지지 않는 것이 있고, 소인은 이를 숭상므로, 어찌 어울릴 수 있겠는가?

[논어집주 자로(子路) 13-24] 不如鄕人之善者好之, 其不善者惡之. (착한 사람이 좋아하고 나쁜 사람이 싫어하는 사람) [내부링크]

子貢問曰: “鄕人皆好之, 何如?” 子曰: “未可也.” (자공문왈 향인개호지 하여 자왈 미가야) 자공이 물어 말하기를: 마을 사람 모두 그를 좋하하면, 어떠한가요?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부족하다. 好, 去聲. “鄕人皆惡之, 何如?” 子曰: “未可也. (향인개오지 하여 자왈 미가야) 마을 사람이 모두 그를 싫어하면 어떠한가요?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부족하다. 惡, 去聲. 不如鄕人之善者好之, 其不善者惡之.” (불여향인지선자호지 기불선자오지) 마을 사람 중 착한 사람이 그를 좋아하고, 나쁜 사람이 그를 싫어하는 것만 못하다. 一鄕之人, 宜有公論矣. 然其間亦各以類自爲好惡也. 故善者好之而惡者不惡, 則必其有苟合之行. 惡者惡之而善.......

[논어집주 자로(子路) 13-25] 君子易事而難說也; 說之不以道, 不說也; (군자의 마음은 공평하다) [내부링크]

子曰: “君子易事而難說也: 說之不以道, 不說也; 及其使人也, 器之. (자왈 군자이사이난열야 열지불이도 불열야 급기사인야 기지)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군자는 모시기 쉽지만 기쁘게 하기 어렵다; 도가 아닌 것으로 그를 기쁘게 하려면, 기뻐하지 않는다. 사람을 부리는데 미치면, 역량에 따라 한다. 易, 去聲. 說, 音悅. 器之, 謂隨其材器而使之也. 器之는, 그 재주와 역량에 따라서 부리는 것을 말한다. 小人難事而易說也: 說之雖不以道, 說也; 及其使人也, 求備焉.” (소인난사이이열야 열지수불이도 열야 급기사인야 구비언) 소인은 모시기 어렵지만 기쁘게 하기는 쉽다; 비록 도가 아닌 것으로 기쁘게 만들어도, 기뻐한다; 남을 부리.......

[논어집주 자로(子路) 13-26] 君子泰而不驕, 小人驕而不泰. (군자와 소인은 반대) [내부링크]

子曰: “君子泰而不驕, 小人驕而不泰.” (자왈 군자태이불교 소인교이불태)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군자는 너그럽지만 교만하지 않고, 소인은 교만하면서 너그럽지 않다. 君子循理, 故安舒而不矜肆. 小人逞欲, 故反是. 군자는 리를 따르기 때문에, 편안하고 조용하며 마음 내키는대로 행동하지 않는다. 소인은 마음대로 하려고 하기 때문에, 이와 반대다.

[논어집주 자로(子路) 13-15] 定公問: 一言而可以興邦, 有諸? (나라를 살리는 말, 나라를 잃는 말) [내부링크]

定公問: “一言而可以興邦, 有諸?” (정공문 일언이가이흥방 유저) 정공이 묻기를: 한마디로 나라를 잘되게 할 수있는, 그런 것이 있나요? 孔子對曰: “言不可以若是其幾也. (공자대왈 언불가이약시기야) 공자가 대답하여 말하기를: 말이 그처럼 그것을 기약할 수 없지요. 幾, 期也. 『詩』曰: “如幾如式.” 言一言之間, 未可以如此而必期其效. 幾는, 기약하는 것이다. 시에 이르기를: 기약하는 것 같고. 말 한마디 사이로, 그처럼 반드시 효과를 기약할 수는 없다는 말이다. 人之言曰: ‘爲君難, 爲臣不易.’ (인지언왈 위군난 위신불이) 사람들이 하는 말에: 임금 노릇 하기가 어렵고, 신하 노릇 하기가 쉽다. 易, 去聲. 當時有此言也. 당.......

[논어집주 자로(子路) 13-16] 子曰: 近者說, 遠者來. (주변부터 잘 해줘) [내부링크]

葉公問政. (섭공문정) 섭공이 정치를 물었다. 音義並見第七篇. 子曰: “近者說, 遠者來.” (자왈 근자열 원자래)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가까운 사람을 기쁘게 하면, 먼리 있는 사람이 몰려온다. 說, 音悅. 被其澤則悅, 聞其風則來. 然必近者悅, 而後遠者來也. 은혜를 입으면 즐겁고, 그 소문을 들으면 몰려온다. 그러므로 반드시 가까이 있는 사람을 즐겁게 하고 나서, 멀리 있는 사람이 온다.

[논어집주 자로(子路) 13-17] 子曰: 無欲速, 無見小利. 欲速, 則不達; (빠른 성취나 작은 이익을 욕심내지 말아라) [내부링크]

子夏爲莒父宰, 問政. (자하위거보재 문정) 자하가 거보의 읍재가 되어, 정치를 물었다. 父, 音甫. 莒父, 魯邑名. 莒父는 노나라의 읍 이름이다. 子曰: “無欲速, 無見小利. 欲速, 則不達; 見小利, 則大事不成.” (자왈 무욕속 무견소리 욕속 즉부달 견소리 즉대사불성)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빨리 하려고 하지 말고, 작은 이익을 보지 말아라. 빨리 하려고 하면, 통달하지 못하고; 작은 이익을 보면, 큰 일을 이루지 못한다. 欲事之速成, 則急遽無序, 而反不達. 見小者之爲利, 則所就者小, 而所失者大矣. 일을 빨리 이루려고 하는 것은, 순서 없이 급한 것이니, 반대로 이르지 못한다. 작은 것이 이익이 되는 것을 보면, 성취하는 것이 작고.......

고딕 예술의 변화 (최초의 고딕, 12세기 후반) [내부링크]

최초 고딕 예술(12세기 후반) 성당 건축의 혁신은 12세기 후반의 일드 프랑스와 프랑스 북부에 있는 건물에서 찾을 수 있다.(Sens: 1135년에 지어진 최초 대형 고딕 성당; Noyon, Laon 등). 기둥 사이의 직사각형 평면에 대응하는 육분할 지붕은 큰 아치의 지지대 높이에서 강한 교각과 약한 교각이 교대로 있다. 강력한 교각은 3개의 첨두아치를 받치는 반면, 약한 교각은 중간 첨두만 지지한다. 교차로 지지되는 육분할 지붕 외에도 첫 번째 고딕 예술은 4층 높이의 대형 아케이드, 난간, 장식 아케이드(트리포리움), 높은 만과 조각된 장식으로 이루어진 새로운 구성이 특징이며, 그 안에 조각상 기둥이 있다. Cathédrale Notre-Dame de Noyon.......

고딕 예술의 변화 (피침형 고딕, 12세기 말 - 13세기 전반) [내부링크]

피침형 고딕 양식(12세기 말~13세기 전반) Philippe Auguste(1180~1223)와 Saint Louis(1226~1270)의 통치 시기는 프랑스에서 고딕 양식의 높이를 보여준다. 재건축한 샤르트르 대성당(약 1210~1230)은 Reims, Amiens, Beauvais의 성당 건축에 채택된 모델 역할을 했다. Notre_Dame_de_Chartres 직사각형 평면의 천장, 3층 높이(공중 부벽을 사용하여 난간이 필요하지 않음), 외부의 공중 부벽. 이중 회랑으로 둘러싼 합창단석과 측랑이 만들어진 transepts는 인상적인 내부 볼륨을 만들었다. 중앙 신자석의 높은 창은 장미창으로 둘러싸인 두 개의 란셋으로 나누어졌다. 정면은 Laon이나 Amiens와 같이 세 개의 모티프로 세분된다. 박공널로 통.......

[200728] 생 제르맹 록세루아 성당(Saint-Germain-l'Auxerrois) [내부링크]

메로빙거 왕조(Merovingian) 시대에 지어진 Saint-Germain-l&#x27;Auxerrois의 첫 번째 교회는 885-886년에 파괴되었다가 11세기에 재건되다. 건물은 12세기 전반기에 개축되었으며 서쪽 문은 1220-1230년경에 만들어졌다. 오늘날 우리가 볼 수 있는 건물은 13세기부터 시작된 연속적인 증축의 결과물이다.성가대와 성모 예배당의 첫 번째 만은 14 세기에, 본당과 현재 현관은15 세기에, 트랜셉트와 성가대 예배당은 16세기에 지어졌다. 발루아(Valois) 왕조가 루브르 궁전을 프랑스 왕들의 거주지로 만들자 교회는 왕실의 공식 본당이 되었다. 프랑스아 1세(François 1er)는 Catherine de Médicis와 함께 그곳 미사를 자주 들렀다. Saint-Germai.......

[200713] 생 제르맹 데프레 수도원 성당(Église de Saint Germain des Prés) [내부링크]

Saint-Germain-des-Prés 성당은 현재 파리 6구의 Saint-Germain-des-Prés 광장에 있는 이전 베네딕토회 수도원의 부속 성당이다. 수도원은 6세기 중반에 메로빙거 왕조의 차일드베르트 1세와 파리의 주교인 생제르맹이 Sainte-Croix et Saint-Vincent 대성당이라는 이름으로 설립한 뒤에 주교의 이름을 따서 현재의 이름을 갖게 되었다. 최초의 수도원 성당은 558년 4월 23일 사라고사의 성 십자가와 성 빈센트에게 봉헌되었다. Dagobert 왕이 Saint-Denis Basilica를 세울 때까지 Saint-Germain-des-Prés 수도원은 메로빙거 왕조의 왕과 왕비의 묘지였다. 9세기 말에 노르만인에 의해 파괴된 수도원은 다음 세기에 재건되었고 다른 건물은 13세.......

[子路 13-12] 子曰: 如有王者, 必世而後仁. (백성을 인하게 만들려면 오래 걸려) [내부링크]

子曰: “如有王者, 必世而後仁.” (자왈 여유왕자 필세이후인)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만약 왕자가 있더라도, 반드시 한 세대가 지나고서야 (백성이) 인하게 된다. 王者謂聖人受命而興也. 三十年爲一世. 仁, 謂敎化浹也. 왕자는 성인이 명을 받아 일어난 것을 말한다. 삼십 년이 일 세가 된다. 인은, 교화가 널리 퍼진 것을 말한다. 程子曰: “周自文武至於成王, 而後禮樂興, 卽其效也.” 정자가 말하기를: 주나라 문왕과 무왕에서 성왕에 이른 다음에는, 예악이 흥했고, 그 효과가 나타났다. 或問: “三年ㆍ必世, 遲速不同, 何也?” 혹자가 묻기를: 삼 년과 한 세대는, 빠르고 늦음이 같지 않은데, 무엇 때문인가요? 程子曰: “三年有成, 謂.......

[子路 13-13] 子曰: 苟正其身矣 (너부터 바르게 해라) [내부링크]

子曰: “苟正其身矣, 於從政乎何有? 不能正其身, 如正人何?” (자왈 구정기신의 어종정호하유 불능정기신 여정인하)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다스리는 사람이 몸을 바르게 하면, 정치에 종사하는 데 무슨 어려움이 있겠는가? (다스리는 사람이) 몸을 바르게 할 수 없다면, 무엇으로 남을 바르게 하겠는가?

[子路 13-14] 冉子退朝 (계씨의 사적인 일을 하는 신하) [내부링크]

冉子退朝. (염자퇴조) 염자가 조정에서 물러나왔다. 朝, 音潮. 冉有時爲季氏宰. 朝, 季氏之私朝也. 염유가 이 때 계씨의 재였다. 朝는, 계씨의 사조다. 子曰: “何晏也?” 對曰: “有政.” (자왈 하안야 대왈 유정)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왜 늦었느냐? 대답하여 말하기를: 정사가 있었습니다. 晏, 晩也. 政, 國政. 晏은, 늦었다는 말이다. 政은, 국정이다. 子曰: “其事也. 如有政, 雖不吾以, 吾其與聞之.” (자왈 기사야 여유정 수불오이 오기여문지)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개인적인 일이겠지. 만약 정사였다면, 비록 내가 쓰이지 않지만, 내가 그것을 들었을 것이다. 與, 去聲. 事, 家事. 以, 用也. 『禮』: ‘大夫雖不治事, 猶得與.......

[200724] 생트안도레이 성지 (Sainte-Anne-d'Auray) [내부링크]

Sainte-Anne-d&#x27;Auray 대성당이 중심인 Sainte-Anne-d&#x27;Auray 성지는 프랑스 Morbihan 지역의 Sainte-Anne-d&#x27;Auray에 있다. 브르타뉴에서 가장 중요한 순례지인 이곳은 대부분이 순례자인 연간 800,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고 있다. 매년 2~3만 명의 순례자가 7월 26일에 열리는 Saint Anne의 Grand Pardon 행사에 참석하며, 이는 프랑스 순례지 중에서 루르드(Lourdes) 성지와 리지외(Lisieux)의 Sainte-Thérèse 대성당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숫자다. 성 안나 숭배는 1623년부터 1625년까지 이브 니콜라치치(Yves Nicolazic)에게 기적적으로 나타난 마리아 어머니의 발현과 그 뒤에 세워진 대성당 자리에서 시작되었다. 1625년 3.......

고딕성당 - 대성당의 시대 [내부링크]

고딕 예술의 기원에서 우리는 더 크고 더 높고 더 밝은 건물을 짓기 위해 교회의 둥근 천장을 가볍게 하려는 건축가의 시도를 볼 수 있다. 그런 다음 교차하는 리브 아치, 즉 하중을 지탱하는 리브 덕분에 지붕의 무게를 분산하는 아이디어가 탄생했습니다. 벽은 갈비뼈가 떨어지는 지점에서만 사용되기 때문에 나머지 아치형 구조는 빛이 들어올 위험 없이 속을 비울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고딕 양식은 대성당의 예술이며, 주민들의 종교적 자극과 도시의 번영을 상징합니다. île-de-France에 등장한 이 스타일은 주로 노르망디, 피카르디, 샹파뉴, 부르고뉴에서 발전했습니다. 16세기까지 이 스타일은 &#34;프랑스의 작품&#34; 또는 &quo.......

[子路 13-3] 子路曰: 衛君待子而爲政, 子將奚先? (이름이 바른 것이 먼저다) [내부링크]

子路曰: “衛君待子而爲政, 子將奚先?” (자로왈: 위군대자이위정 자장해선) 자로가 말하기를: 위군이 선생님을 기다려서 정치를 한다면, 선생님은 무엇을 먼저 하나요? 衛君, 謂出公輒也. 是時魯哀公之十年, 孔子自楚反乎衛. 衛君은, 출공 첩(輒)을 말한다. 이 때가 노나라 애공 십년으로, 공자가 초나라에서 위나라로 돌아갔다. 子曰: “必也正名乎!” (자왈: 필야정명호)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반드시 이름을 바르게 할 것이다! 是時出公不父其父而禰其祖, 名實紊矣, 故孔子以正名爲先. 謝氏曰: “正名雖爲衛君而言, 然爲政之道, 皆當以此爲先.” 이 때 출공이 아버지를 아버지로 모시지 않고 할아버지를 아버지 사당에 모셨다. 이름과 실제.......

[子路 13-4] 子曰: 吾不如老農. (예를 좋아하고, 의를 좋아하고, 신을 좋아해야지...농사를) [내부링크]

樊遲請學稼, 子曰: “吾不如老農.” 請學爲圃. 曰: “吾不如老圃.” (번지청학가 자왈 오불여노농 청학위포 오불여노포) 번지가 곡식 심는 일을 배우고자 청했다.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나는 늙은 농사꾼보다 못하다. 채소 가꾸는 일 배우기를 청했다. 말씀하시기를: 나는 늙은 농사꾼보다 못하다. 種五穀曰稼, 種蔬菜曰圃. 오곡의 씨 뿌리는 것을 가(稼)라 하고, 소채 심는 일을 포(圃)라 한다. 樊遲出. 子曰: “小人哉, 樊須也! (번지출 자왈 소인재 번수야) 번지가 나갔다.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소인이로구나, 번수가! 小人, 謂細民, 孟子所謂小人之事者也. 소인은, 가난한 사람을 말하니, 맹자가 이른바 소인의 일이다. 上好禮, 則民莫.......

[子路 13-5] 子曰: 誦詩三百, 授之以政, 不達 [내부링크]

子曰: “誦詩三百, 授之以政, 不達; 使於四方, 不能專對; (자왈 송시삼백 수지이정 부달 시어사방 불능전대)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시 삼백 편을 외웠지만, 그에게 정치를 맡겨도, 통달하지 못하고; 사방으로 사신을 보내도 홀로 대응하지 못하면; 使, 去聲. 專, 獨也. 전은, 홀로이다. 雖多, 亦奚以爲?” (수다 역해이위) 비록 많이 외운들, 또한 어디에 쓰겠는가? 詩本人情, 該物理, 可以驗風俗之盛衰, 見政治之得失. 其言溫厚和平, 長於風諭. 故誦之者, 必達於政而能言也. 시는 본인의 감정이면서, 만물의 이치도 있으니, 풍속이 성하고 쇠한 것을 증험할 수 있고, 정치의 득실을 알 수 있다. 그 말이 온유화평하고, 풍유에 뛰어나다. 그.......

[子路 13-6] 子曰: 其身正, 不令而行; 其不正, 雖令不從. (바른 몸 바른 자세) [내부링크]

子曰: “其身正, 不令而行; 其不正, 雖令不從.” (자왈 기신정 불령이행 기부정 수령부종)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다스리는 사람의) 몸이 바르면, 령을 내리지 않아도 행해지고; 몸이 바르지 않으면, 비록 영을 내려도 (아무도) 따르지 않는다.

[子路 13-7] 子曰: 魯ㆍ衛之政, 兄弟也. (형제 나라의 운명이) [내부링크]

子曰: “魯ㆍ衛之政, 兄弟也.” (자왈: 노위지정 형제야)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노나라와 위나라의 정치는, 형제같다. 魯, 周公之後. 衛, 康叔之後. 本兄弟之國, 而是時衰亂, 政亦相似, 故孔子歎之. 노나라는 주공의 후손이다. 위나라는 강숙의 후손이다. 본래 형제의 나라로 이 때에 쇠약하고 어지러워졌으니, 정치 또한 서로 비슷하기 때문에, 공자가 탄식했다. 노나라는 주공(周公) 단(旦)의 나라고, 위나라는 주공의 동생인 강숙의 나라다. 여기 &#x27;정政&#x27;은 현실 정치를 말하기도 하고 &#x27;정체政體&#x27;를 말할 수도 있다. 신주는 노나라와 위나라 현실 정치가 모두 쇠락한 것을 개탄하는 말로 풀었다. 반대로 노나라나 위나라.......

[子路 13-8] 子謂衛公子荊, 善居室 (보잘것 없으면 좋아) [내부링크]

子謂衛公子荊, “善居室. 始有, 曰: ‘苟合矣.’ 少有, 曰: 苟完矣. 富有, 曰: 苟美矣.” (자위위공자형 선거실 시유왈 구합의 소유왈 구완의 부유왈 구미의) 선생님이 위나라 공자 형을 평하시기를 재산을 잘 관리했다. 처음 있을 때 말하기를: 겨우 모였구나. 조금 있을 때 말하기를: 겨우 이루어졌구나. 부유하게 있을 때: 겨우 아름답게 되었구나. 公子荊, 衛大夫. 苟, 聊且粗略之意. 合, 聚也. 完, 備也. 言其循序而有節, 不以欲速盡美累其心. 공자 형은, 위나라 대부다. 苟는 그런대로 또는 보잘것 없이라는 뜻이다. 合은 모았다는 말이다. 完은, 갖추어졌다는 말이다. 그 순서를 따라 절도가 있으니 빨리 하거나 지극히 아름다워지는 것에.......

[子路 13-9] 子適衛, 冉有僕. (가르쳐야지!) [내부링크]

子適衛, 冉有僕. (자적위 염유복) 선생님이 위나라에 가실 때, 마차를 말을 몰았다. 僕, 御車也. 僕은, 마차를 모는 것이다. 子曰: “庶矣哉!” (자왈 서의재)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많기도 하구나! 庶, 衆也. 庶는, 많다는 뜻이다. 冉有曰: “旣庶矣. 又何加焉?” 曰: “富之.” (염유왈 기서의 우하가언 왈 부지) 염유가 말하기를: 이미 많습니다. 또 무엇을 더할까요? 말씀하시기를: 풍족하게 해줘야지. 庶而不富, 則民生不遂, 故制田里, 薄賦斂以富之. 많지만 부유하지 않으면, 백성의 생활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전리를 정비해서, 세금을 낮추고 부유하게 해야한다. 曰: “旣富矣, 又何加焉?” 曰: “敎之.” (왈 기부의 우하.......

[子路 13-10] 子曰: 苟有用我者. 朞月而已可也, 三年有成 (삼년이면 다 끝내주마!) [내부링크]

子曰: “苟有用我者. 朞月而已可也, 三年有成.” (자왈 구유용아자 기월이이가야 삼년유성)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만약 나를 쓰는 사람이 있다면, 일 년이면 충분하고, 삼 년이면 이룰 수 있다. 朞月, 謂周一歲之月也. 可者, 僅辭, 言綱紀布也. 有成, 治功成也. 朞月은, 일 세를 돌아 다시 오는 월이다. 可는 근사이니, 尹氏曰: “孔子歎當時莫能用己也, 故云然.” 윤씨가 말하기를: 공자가 당시 아무도 자기를 써주지 않음을 한탄했기 때문에, 이렇게 말했다. 愚按: 『史記』, 此蓋爲衛靈公不能用而發. 내가 생각하기에: 사기에, 이것이 위령공이 쓰지 못하자 한 말이다. &#x27;구苟&#x27;를 가정법에 쓰면 실현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이다.......

[子路 13-11] 子曰: “善人爲邦百年, 亦可以勝殘去殺矣 (선인이 나라를 다스리면) [내부링크]

子曰: “善人爲邦百年, 亦可以勝殘去殺矣. (자왈 선인위방백년 역가이승잔거살의)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선인이 백년 동안 나라를 다스리면, 또한 잔혹함을 없애고 사형제도를 없앨 수 있다. 勝, 平聲. 去, 上聲. 爲邦百年, 言相繼而久也. 勝殘, 化殘暴之人, 使不爲惡也. 去殺, 謂民化於善, 可以不用刑殺也. 爲邦百年은, 서로 이어서 오래 가는 것을 말한다. 勝殘은, 잔학한 사람을 교화해서, 악을 행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去殺은, 백성이 선함에 교화되어, 형살을 쓸 필요가 없는 것이다. 誠哉是言也!” (성재시언야) 옳구나 이 말이! 蓋古有是言, 而夫子稱之. 程子曰: “漢自高ㆍ惠至于文ㆍ景, 黎民醇厚, 幾致刑措, 庶乎其近之矣.” 옛.......

[200724] 몽포르 쉬흐 뫼(Montfort-sur-Meu)_성 루도비쿠스 마리아 그리뇽 생가 [내부링크]

몽포르 쉬르 뫼(Montfort-sur-Meu)는 브르타뉴 지방 일에빌렌(Ille-et-Vilaine) 주의 뫼에 위치한 프랑스 코뮌이다. 14km2 면적에 6,726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레지오마리애 단체의 수호성인인 성 루도비코 마리아드 그리뇽 드 몽포르(Louis-Marie Grignion de Montfort)가 태어난 곳이다. 그가 태어난 집은 개조해서 현재 박물관으로 쓰고 있다. 프랑스 몽포르의 어느 가난한 부모 밑에서 자란 성 루도비쿠스 마리아 그리뇽(Lodovicus Maria Grinion, 또는 루도비코 마리아 그리뇽)은 렌(Rennes)의 예수회 대학에서 교육받은 후 1700년에 사제로 서품되었다. 그의 첫 임지는 푸아티에(Poitiers)의 한 병원이었는데, 병원 관계자의 재정.......

[子路 13-1] 子路問政. 子曰: 先之, 勞之. (먼저 해라) [내부링크]

子路問政. 子曰: “先之, 勞之.” (자로문정 자왈 선지 노지) 자로가 정치를 물었다.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백성보다) 앞서 실천하고, 백성을 수고롭게 해라. 勞, 如字. 蘇氏曰: “凡民之行, 以身先之, 則不令而行. 凡民之事, 以身勞之, 則雖勤不怨.” 소씨가 말하기를: 백성을 행하게 할 때는, 몸으로 먼저 하면, 령이 없어도 행한다. 백성의 일을, 몸으로 노력하면, 비록 힘들어도 원망하지 않는다. 請益. 曰: “無倦.” (청익 왈: 무권) 더 가르침을 청했다. 말씀하시기를: 게으르지 말아라. 無, 古本作毋. 吳氏曰: “勇者喜於有爲而不能持久, 故以此告之.” 오씨가 말하기를: 용맹한 사람은 무엇인가 하는 데서 기쁘지만 오래 유지.......

[子路 13-2] 子曰: 先有司, 赦小過, 擧賢才 (정치하는 방법) [내부링크]

仲弓爲季氏宰, 問政. 子曰: “先有司, 赦小過, 擧賢才.” (중궁위계씨재 문정 자왈 선유사 사소과 거현재) 중궁이 계시의 재가 되서, 정치를 물었다. 관리에게 먼저 (맡기고), 작은 허물을 용서하고, 어진 인재를 등용해라. 有司, 衆職也. 宰兼衆職, 然事必先之於彼, 而後考其成功, 則己不勞而事畢擧矣. 過, 失誤也. 大者於事或有所害, 不得不懲; 小者赦之, 則刑不濫而人心悅矣. 賢, 有德者. 才, 有能者. 擧而用之, 則有司皆得其人而政益修矣. 유사(有司)는 모든 직책이다. 재(宰)가 모든 직책을 겸하면, 일이 반드시 남보다 먼저 하고 나서, 성공을 살필 수 있으므로, 자기가 수고하지 않고 일을 남기지 않고 끝낸다. 過는, 실수하고 잘못한 것.......

[顔淵 12-22] 樊遲問仁. 子曰: 愛人. 問知. 子曰: 知人. (곧은 것을 위에 놓아 굽은 것을 곧게 한다) [내부링크]

樊遲問仁. 子曰: “愛人.” 問知. 子曰: “知人.”(번지문인 자왈 애인 문지 자왈 지인) 번지가 인을 물었다.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다. 지를 물었다.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사람을 아는 것이다. 上知, 去聲, 下如字. 愛人, 仁之施. 知人, 知之務. 愛人은, 인을 베푸는 것이다. 知人은, 앎에 힘쓰는 것이다. 樊遲未達. (번지미달) 번지가 알아듣지 못했다. 曾氏曰: “遲之意, 蓋以愛欲其周, 而知有所擇, 故疑二者之相悖爾.” 증씨가 말하기를: 번지가, 사랑은 두루 하기를 바라고, 아는 것은 선택한 것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두 가지가 서로 어긋난다고 의심했다. 子曰: “擧直錯諸枉, 能使枉者直.” (자왈: 거.......

[顔淵 12-23] 子曰: 忠告而善道之, 不可則止, 無自辱焉. (벗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만두어라) [내부링크]

子貢問友. 子曰: “忠告而善道之, 不可則止, 無自辱焉.” (자공문우 자왈: 충고이선도지 불가즉지 무자욕언) 자공이 친구 사귀는 것을 물었다.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진심으로 일러주고 잘 이끌어서,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그만두어라. 스스로 모욕당하지 말아라. 告, 工毒反. 道, 去聲. 友所以輔仁, 故盡其心以告之, 善其說以道之. 然以義合者也, 故不可則止. 若以數而見疏, 則自辱矣. 벗은 인을 도와주는 수단이기 때문이, 마음을 다해서 그에게 일러 주고, 좋은 말로 그를 이끌어야 한다. 그러나 의로 만났기 때문에,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만둘어라. 만약 너무 자주 하면 소원하게 될 것이고, 스스로 욕을 당한다.

[顔淵 12-24] 君子以文會友, 以友輔仁. (벗이란) [내부링크]

曾子曰: “君子以文會友, 以友輔仁.” (증자왈 군자이문회우 이우보인) 증자가 말하기를: 군자는 문으로 벗을 모으고, 벗으로 인을 돕는다. 講學以會友, 則道益明; 取善以輔仁, 則德日進. 학문을 닦고 연구하여 벗을 모으면, 도가 더욱 밝아지고; 좋은 점을 얻어 인을 도우면, 덕이 날로 나아간다.

[顔淵 12-10] 子張問崇德, 辨惑. (무엇이 미혹인가?) [내부링크]

子張問崇德, 辨惑. 子曰: “主忠信, 徙義, 崇德也. 자장이 덕을 숭상하고, 미혹을 분별하는 것을 물었다.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충과 신을 주로 하고, 의를 실천하면, 덕을 숭상하는 것이다. 主忠信, 則本立, 徙義, 則日新. 충과 신을 주로 하면, 근본이 서고, 의를 실천하면, 나날이 새롭다. 愛之欲其生, 惡之欲其死. 旣欲其生, 又欲其死, 是惑也. 사랑하면 살기를 바라고, 미워하면 죽기를 바란다. 이미 살기를 바랐는데, 또 죽기를 바란다면, 이것이 미혹이다. 惡, 去聲. 愛惡, 人之常情也. 然人之生死有命, 非可得而欲也. 以愛惡而欲其生死, 則惑矣. 旣欲其生, 又欲其死, 則惑之甚也. 愛惡는, 사람의 평범한 감정이다. 그러나 사람의 생.......

[顔淵 12-11] 孔子對曰: 君君, 臣臣, 父父, 子子. (이름을 바르게 하는 것이 기본) [내부링크]

齊景公問政於孔子. 제경공이 공자에게 정치를 물었다. 齊景公, 名杵臼. 魯昭公末年, 孔子適齊. 제경공은, 이름이 저구다. 노나라 소공 말년에, 공자가 제나라에 갔다. 孔子對曰: “君君, 臣臣, 父父, 子子.” 공자가 대답하여 말하기를: 임금이 임금답고, 신하가 신하답고, 부모가 부모답고, 자식이 자식다워야 한다. 此人道之大經, 政事之根本也. 是時景公失政, 而大夫陳氏厚施於國. 景公又多內嬖, 而不立太子. 其君臣父子之間, 皆失其道, 故夫子告之以此. 이것은 인도의 큰 원칙이고, 정사의 근본이다. 이 당시 경공이 정치를 잘못하여, 대부 진씨가 나라에 후하게 베풀었다. 경공이 또한 총애하는 첩이 많아, 태자를 세우지 않았다. 군신과 부.......

[顔淵 12-12] 子曰: 片言可以折獄者, 其由也與? (약속을 어기지 않는 자로) [내부링크]

子曰: “片言可以折獄者, 其由也與?”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한마디 말로 옥사를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은, 아마도 자로일 것이다. 折, 之舌反. 與, 平聲. 片言, 半言. 折, 斷也. 子路忠信明決, 故言出而人信服之, 不待其辭之畢也. 片言은, 짧은 말이다. 折은, 결단하는 것이다. 자로가 충직하고 믿음직하고 밝고 결단력 있기 때문에, 말을 내면 사람들이 믿고 복종했으므로 그 말이 끝나기를 기다리지 않았다. 子路無宿諾. 자로는 약속을 남기지 않았다. 宿, 留也, 猶宿怨之宿. 急於踐言, 不留其諾也. 記者因夫子之言而記此, 以見子路之所以取信於人者, 由其養之有素也. 宿은, 남겨두는 것이다. 宿怨의 宿과 같다. 말을 실천하는 데 빨라서, .......

[顔淵 12-13] 子曰: 聽訟, 吾猶人也, 必也使無訟乎! (재판 없는 세상을 만들어주마) [내부링크]

子曰: “聽訟, 吾猶人也, 必也使無訟乎!”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송사를 듣는 것은, 나도 남가 같을 것인데, 꼭 해야한다면 송사가 없도록 하고 싶다! 范氏曰: “聽訟者, 治其末, 塞其流也. 正其本, 淸其源, 則無訟矣.” 범씨가 말하기를: 송사를 듣는 사람은, 그 말단을 다스리는 것이고, 흐름을 막는 것이다. 근본을 바르게 하고, 발원을 깨끗하게 하면, 송사가 없을 것이다. 楊氏曰: “子路片言可以折獄, 而不知以禮遜爲國, 則未能使民無訟者也. 故又記孔子之言, 以見聖人不以聽訟爲難, 而以使民無訟爲貴.” 양씨가 말하기를: 자로는 한마디 말로 옥사를 판단했지만, 예와 손으로 나라를 다스리는 것을 알지 못해서, 백성이 송사하지 않.......

[顔淵 12-14] 居之無倦, 行之以忠. (끊임없이 노력하고 진심으로 일해라) [내부링크]

子張問政. 子曰: “居之無倦, 行之以忠.” 자장이 정치를 물었다.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평소에 게으르지 말고 노력하고, 행할 때는 진심을 다해라. 居, 謂存諸心. 無倦, 則始終如一. 行, 謂發於事. 以忠, 則表裏如一. 居는, 마음에 보존하는 것을 말한다. 無倦은, 처음과 끝이 같은 것이다. 行은, 일을 벌이는 것이다. 以忠은, 겉과 속이 같은 것이다. 程子曰: “子張少仁. 無誠心愛民, 則必倦而不盡心, 故告之以此.” 정자가 말하기를: 자장은 인이 부족하다. 백성을 사랑하는 진실한 마음이 없어서, 반드시 게으르고 진심을 다하지 않기 때문에, 이처럼 일러 주셨다.

[顔淵 12-15] 子曰: 博學於文, 約之以禮, 亦可以弗畔矣夫! [내부링크]

子曰: “博學於文, 約之以禮, 亦可以弗畔矣夫!”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문을 널리 배우고, 예로 요약하면, 또한 (도를) 어기지 않을 것이다! 重出. (옹야 25)

[顔淵 12-16] 子曰: 君子成人之美, 不成人之惡. (사람의 아름다움을 완성시키는 것이 군자다) [내부링크]

子曰: “君子成人之美, 不成人之惡. 小人反是.”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군자는 사람의 아름다움을 완성시키고, 사람의 추함을 완성시키지 않는다. 소인은 이와 반대로 한다. 成者, 誘掖獎勸以成其事也. 君子小人, 所存旣有厚薄之殊, 而其所好又有善惡之異. 故其用心不同如此. 成은, 힘쓰도록 이끌고 도와서 일을 완성하는 것이다. 군자와 소인은, 가진 것에서 이미 두텁고 박한 차이가 있으니, 그 좋아하는 것에 선악의 차이가 있다. 그러므로 그 마음을 쓰는 것이 같지 않음이 이와 같다. 미(美)와 짝이 되는 &#x27;惡&#x27;은 &#x27;오&#x27;로 읽어야 한다. &#x27;선善&#x27;의 반대가 되는 말은 &#x27;악惡&#x27;이 아니라 &#x27;불선不善.......

[顔淵 12-17] 政者, 正也. 子帥以正, 孰敢不正? [내부링크]

季康子問政於孔子. 孔子對曰: “政者, 正也. 子帥以正, 孰敢不正?” 계강자가 공자에게 정치를 물었다. 공자가 대답하여 말하기를: 정치는, 바르게 하는 것이다. 그대가 바르게 앞장서면, 누가 감히 바르지 않겠는가? 范氏曰: “未有己不正而能正人者.” 범씨가 말하기를: 자기가 바르지 않으면서 남을 바르게 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胡氏曰: “魯自中葉, 政由大夫, 家臣效尤, 據邑背叛, 不正甚矣. 故孔子以是告之, 欲康子以正自克, 而改三家之故. 惜乎康子之溺於利欲而不能也.” 호씨가 말하기를: 노나라 중엽부터, 정지가 대부에게서 나왔고, 가신이 오히려 이를 배워서, 읍을 들어 배반했고, 부정이 심했다. 그러므로 공자가 이처럼 말해.......

[顔淵 12-18] 苟子之不欲, 雖賞之不竊 (나부터 고쳐라) [내부링크]

季康子患盜, 問於孔子. 孔子對曰: “苟子之不欲, 雖賞之不竊.” 계강자가 도둑을 걱정해서, 공자에게 물었다. 공자가 대답하기를: 진실로 그대가 원하지 않으면, 비록 상을 주더라도 도둑질하지 않는다. 言子不貪欲, 則雖賞民使之爲盜, 民亦知恥而不竊. 네가 탐욕스럽지 않으면, 비록 백성에게 상을 주고 도둑질을 시켜도, 백성 또한 부끄러움을 알고 도둑질하지 않는다. 胡氏曰: “季氏竊柄, 康子奪嫡, 民之爲盜, 固其所也. 盍亦反其本耶? 孔子以不欲啓之, 其旨深矣.” 奪嫡事見『春秋傳』. 호씨가 말하기를: 계씨가 권력을 도둑질하고, 강자가 적자 자리를 강제로 빼았았으니, 백성이 도둑이 되는 것이, 실로 당연하다. 또한 근본에 반하지.......

[顔淵 12-19] 子爲政, 焉用殺? 子欲善, 而民善矣. (지도자가 선하면 따르는 사람이 선해진다) [내부링크]

季康子問政於孔子曰: “如殺無道, 以就有道, 何如?” 孔子對曰: “子爲政, 焉用殺? 子欲善, 而民善矣. 계강자가 공자에게 정치를 물어 말하기를: 만약 무도(한 자)를 죽여서, 유도로 나가게 하면, 어떠한가요? 공자가 대답하여 말하기를: 당신은 정치를 하는데, 어찌 죽임을 쓰는가? 당신이 선하고자 하면, 백성이 선할 것이다. 焉, 於虔反. 爲政者, 民所視效, 何以殺爲? 欲善則民善矣. 정치하는 것은, 백성이 보고 본받는 것이니, 어찌 죽임을 쓰겠는가? 선하고자 하면 백성이 선해진다. 君子之德風, 小人之德草. 草上之風, 必偃.” 군자는 덕의 바람이고, 소인은 덕의 풀이다. 풀 위에 바람이 불면, 반드시 눕는다. 上, 一作尙, 加也. 偃, 仆.......

[顔淵 12-20] 子張問: 士何如斯可謂之達矣? (통달한 사람이란) [내부링크]

子張問: “士何如斯可謂之達矣?” (자장문 사하여사가위지달의) 자장이 묻기를: 선비가 어찌 하면 훤히 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達者, 德孚於人而行無不得之謂. 達은, 덕이 남에게 미쁘고(믿음을 줄 수 있고) 행동이 얻지 못함이 없는 것을 말한다. 子曰: “何哉, 爾所謂達者?” (자왈: 하재 이소위달자)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무엇인가, 네가 말하는 훤히 하는 것이? 子張務外, 夫子蓋已知其發問之意. 故反詰之, 將以發其病而藥之也. 자장이 항상 드러나는 것에 힘쓰므로, 선생님이 그 질문한 뜻을 이미 알았다. 그래서 반대로 물어서, 그의 병을 드러내서 고쳐주려 하셨다. 子張對曰: “在邦必聞, 在家必聞.” (자장대왈: 재방필문 재가필.......

[顔淵 12-21] 敢問崇德, 脩慝, 辨惑. (너를 닦아라) [내부링크]

樊遲從遊於舞雩之下, 曰: “敢問崇德, 脩慝, 辨惑.” (번지종유어무우지하, 왈 감문숭덕, 수특, 변혹) 번지가 (공자를) 따라 무우 아래서 놀다가, 말하기를: 감히 덕을 숭상하고, 사특함을 닦아 (없애고), 미혹은 분별하는 것을 묻습니다. 慝, 吐得反. 胡氏曰: “慝之字從心從匿, 蓋惡之匿於心者. 脩者, 治而去之.” 호씨가 말하기를: 慝이란 글자는 마음을 따라 숨기는 것을 좆는 일이고, 마음에 나쁜 것을 숨기는 것이다. 脩는 다스려서 그것을 없애는 것이다. 子曰: “善哉問! (선재문)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좋구나, 너의 질문이! 善其切於爲己. 자기를 위한 절실함이 좋다. 先事後得, 非崇德與? 攻其惡, 無攻人之惡, 非脩慝與? 一朝之.......

전치사(어조사) 於의 용법 [내부링크]

於는 &#x27;이以&#x27;처럼 전치사로 쓰는 대표적인 한자다. &#x27;於+목적어(명사, 대명사)&#x27;구를 이루어 동사의 앞이나 뒤에 놓는다. 이 때 동작이나 행위의 시간, 장소, 범위, 유래, 근거, 대상 등을 두루 나타내고, &#x27;~에게, ~에서, ~에&#x27;로 해석한다. 於도 以처럼 동사에서 나온 한자다. 대게 &#x27;~에 있다&#x27;라는 뜻에서 확장된 것으로 보이지만, 以처럼 동사의 용법이 많이 남아 있지 않다. 於와 비슷한 음인 어조사 &#x27;우于&#x27;와 어조사 &#x27;호乎&#x27;도 문장 중간에 쓰이면 於와 비슷한 용법으로 쓰인다. 장소: ~에, ~에서 子路宿於石門, (자로가 석문에서 숙박했는데,) 출발: ~로 부터 行旅, 皆.......

어조사 矣와 也 [내부링크]

【정춘수, 한번은 한문 공부, 85-88】 矣와 也는 어기조사 또는 어기사라 부르는 조사다. 둘은 문장의 중간에서 휴지를 나타내거나 문장 끝에서 종결을 표시하고, 말에 따른 긍정, 확신, 추측 같은 어기를 전달한다. 矣와 也는는 시간 변동과 관계가 깊다. 矣는 이미 완료된 일을 서술하거나 앞으로 일어날 일을 추측하는 경우 또는 어떤 조건에서 반드시 일어나는 일을 말할 때 쓴다. &#x27;~일 것이다&#x27;, &#x27;~구나&#x27;, &#x27;~로다&#x27; 등으로 풀이한다. 也는 시간 변동과 상관 없이 어떤 사실의 판단을 나타내거나 인과관계의 판단에도 쓰인다. &#x27;~이다&#x27;, &#x27;~때문이다&#x27; 등으로 해석한다. 문장 중간에 오면 잠시.......

以 자의 용법과 기원 [내부링크]

以 자는 주로 전치사나 접속사로 쓰인다. 1)전치사로 쓸 때는 수단이나 방법, 이유, 시점, 대상 등을 표시하고 &#x27;~로(로써)&#x27;, &#x27;~때문에&#x27;, &#x27;~에서&#x27;, &#x27;~을(와 함께)&#x27; 등으로 풀이한다. 2) 접속사로 쓸 때는 발음이 같은 而와 통용되고 &#x27;~와&#x27;, &#x27;~하여&#x27;, &#x27;~때문에&#x27; 등으로 해석하고 해석하지 않는 것이 더 자연스러울 때도 있다. 한문에서 전치사는 대개 동사에서 기원했다. 동사를 연이어 써서 동작이나 행위의 서술을 보충하다 의미가 확대되었다. 以도 &#x27;쓰다&#x27;라는 동사에서 기원했다. 人主(임금) 以二目(두 눈으로, 두 눈을 써서) 視一國 (한 나라를 본다) 以.......

以A 爲B: A를 B로 여기다, A로 B하게 하다 [내부링크]

【정춘수, 한번은 한문 공부, 97-101】 以A爲B는 보통 &#x27;A를 B로 여기다&#x27; 또는 &#x27;A를 B로 삼다&#x27;로 해석한다. 이 형식은 (A)以(A)爲B로 쓰이기도 한다. 以爲는 以가 대명사를 목적어로 취했을 때 목적어를 생략하거나, 목적어가 앞으로 전치된 경우다. 天地不仁 以萬物爲芻拘 천지는 어질이 않아서, 만물을 개나 풀처럼 여긴다. 事君盡禮, 人以爲諂也 임금을 섬기는 데 예를 다하면 사람들이 아첨한다고 여긴다.

주어나 서술어, 목적어가 없는 문장 [내부링크]

【김세중, 품격 있는 글쓰기, 220-250】 북한 핵실험 직후 &#34;결연하게 반대한다&#34;던 중국이 어느새 &#x27;냉정&#x27; &#x27;대화&#x27;를 거론하며 과거 입장으로 되돌아간 태도다. (태도를 보이고 있다) &#x27;태도다&#x27;의 주어가 무엇인가? &#x27;중국이......태도다&#x27;라는 문장은 압축이 지나치다. 방위 사업의 결정체를 예전 식민지 국가에서 만든다는 소식에 영국 주류 사회에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는 반응이다. (반응을 나타냈다.) 위와 마찬가지로 &#x27;반응이다&#x27;의 주어가 없다. 대학 인근이 쇠락한 고시원과 음식점, 커피점으로 채워진 현실이다. (채워져 있다. 채워진 것이 현실이다.) 문장.......

邁陂塘(매피당) 雁丘詞(안구사) - 원호문(元好問, 1190~1257) [내부링크]

問人間 情是何物 直敎生死相許 세상 사람들에게 묻노니 정이란 무엇이기에 생사를 가늠하게 하느뇨 天南地北雙飛客 老翅幾回寒暑 하늘과 땅을 가로지르는 저 새들아 지친 날개 위로 추위와 더위를 몇 번이나 겪었느냐 歡樂趣 離別苦 是中更有癡兒女 만남의 기쁨과 이별의 고통 속에 헤매이는 어리석은 여인이 있었네. 君應有語 渺萬里層雲 千山幕景 隻影爲誰去 님께서 말이나 하련만 아득한 만 리에 구름만 첩첩이 보이고 해가 지고 온 산에 눈 내리면 외로운 그림자 누굴 찾아 날아갈꼬. 橫汾路 寂寞當年蕭鼓 荒煙依舊平楚 분수(汾水) 물가를 가로 날아도 그때의 피리와 북소리는 적막하고 자욱한 안개만 아스라이 펼쳐있네 招魂楚些何磋及 山鬼.......

[顔淵 12-3] 司馬牛問仁. 子曰: 仁者其言也訒. (인은 말을 참는 것) [내부링크]

司馬牛問仁. 사마우가 인을 물었다. 司馬牛, 孔子弟子, 名冢, 向魋之弟. 사마우는, 공자 제자로, 이름은 총이고, 향퇴의 동생이다. 子曰: “仁者其言也訒.”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인자는 말이 어눌하다. 訒, 音刃. 訒, 忍也, 難也. 仁者心存而不放, 故其言若有所忍而不易發, 蓋其德之一端也. 夫子以牛多言而躁, 故告之以此. 使其於此而謹之, 則所以爲仁之方, 不外是矣. 訒은, 참는 것이고, 어려운 일이다. 인자는 마음을 보존하고 풀어놓지 않기 때문에, 그 말을 참고 쉽게 하지 않는 듯하고, 그 덕의 한 부분이다. 선생님이 우가 말이 많고 조급하기 때문에, 이처럼 말했다. 이것에서 그를 조심하게 하면, 인을 행하는 방법이 되고, 이것.......

[顔淵 12-4] 司馬牛問君子. 子曰: 君子不憂不懼. (군자는 걱정이 없고 두려움이 없다) [내부링크]

司馬牛問君子. 子曰: “君子不憂不懼.” 사마우가 군자를 물었다.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군자는 걱정하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는다. 向魋作亂, 牛常憂懼. 故夫子告之以此. 향퇴가 난을 일으키므로, 우가 늘 걱정과 두려움이 있기 때문에, 선생님이 이처럼 일러주셨다. 曰: “不憂不懼, 斯謂之君子已乎?” 子曰: “內省不疚, 夫何憂何懼?” 말하기를: 걱정 없고 두려움 없으면, 그러면 군자라고 할 수 있나요?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안으로 살펴 허물이 없으면, 무엇을 걱정하고 무엇을 두려워하겠는가? 夫, 音扶. 牛之再問, 猶前章之意, 故復告之以此. 疚, 病也. 言由其平日所爲無愧於心, 故能內省不疚, 而自無憂懼, 未可遽以爲易而忽之也.......

[顔淵 12-5] 司馬牛憂曰: 人皆有兄弟, 我獨亡 (사해지내가 모두 형제) [내부링크]

司馬牛憂曰: “人皆有兄弟, 我獨亡.” 사마우가 걱정하여 말하기를: 사람들은 모두 형제가 있는데, 나 혼자 없구나. 牛有兄弟而云然者, 憂其爲亂而將死也. 牛가 형제가 있지만 이렇게 말한 것은, 난을 일으켜 죽을 것을 걱정한 것이다. 子夏曰: “商聞之矣: 자하가 말하기를: 내가 들은 것이 있는데: 蓋聞之夫子. 아마 선생님한테 들었을 것이다. 死生有命, 富貴在天. 죽음과 삶은 명에 달렸고, 부유함과 귀함은 하늘에 달렸다. 命稟於有生之初, 非今所能移; 天莫之爲而爲, 非我所能必, 但當順受而已. 명은 태어나면서 처음에 받고, 지금 옮길 수 있지 않고; 하늘은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하는 것이니, 내가 이루어지기를 바랄 수 있는 것이 아.......

[顔淵 12-6] 子張問明 (밝음의 기준) [내부링크]

子張問明. 子曰: “浸潤之譖, 膚受之愬, 不行焉, 可謂明也已矣. 浸潤之譖膚受之愬不行焉, 可謂遠也已矣.” 자장이 밝음을 물었다.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물에 젖듯 스미는 참언과, 피부로 느끼는 듯 절실한 호소가, 먹혀들지 않으면, 밝다고 할 수 있다. 물에 젖듯 스미는 참언과, 피부로 느끼는 듯 절실한 호소가, 먹혀들지 않으면 고원하다고 할 수 있다. 譖, 莊蔭反. 愬, 蘇路反. 浸潤, 如水之浸灌滋潤, 漸漬而不驟也. 譖, 毁人之行也. 膚受, 謂肌膚所受, 利害切身. 如『易』所謂“剝床以膚, 切近災”者也. 愬, 愬己之冤也. 毁人者漸漬而不驟, 則聽者不覺其入, 而信之深矣. 愬冤者急迫而切身, 則聽者不及致詳, 而發之暴矣. 浸潤은, 물이.......

[顔淵 12-7] 子貢問政. 子曰: 足食. 足兵. 民信之矣 (정치의 요체는 믿음이다) [내부링크]

子貢問政. 子曰: “足食. 足兵. 民信之矣.” 자공이 정치를 물었다.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먹을 것이 풍족하고, 군사가 충분하고, 백성이 믿어야 한다. 言倉廩實而武備修, 然後敎化行, 而民信於我, 不離叛也. 식량 창고가 넘쳐나고 무력이 완비되어 닦여 있고 나서야, 교화할 수 있다는 말이니, 백성이 나를 믿으면, 배신하고 떠나지 않는다. 子貢曰: “必不得已而去, 於斯三者何先?” 曰: “去兵.” 자공이 말하기를: 어쩔 수 없이 버려야 한다면, 셋 중에서 무엇이 먼저인가요? 말씀하시기를: 병을 버려라. 去, 上聲, 下同. 言食足而信孚, 則無兵而守固矣. 먹을 것이 족하고 믿음이 있으면, 병사가 없어도 굳게 지킨다. 子貢曰: “必不得.......

[顔淵 12-8] 棘子成曰: 君子質而已矣, 何以文爲? [내부링크]

棘子成曰: “君子質而已矣, 何以文爲?” 극자성이 말하기를: 군자는 질박할 뿐이니, 문을 어디에 쓰겠는가? 棘子成, 衛大夫. 疾時人文勝, 故爲此言. 극자성은, 위나라 대부다. 당시 사람들이 문을 숭상하는 것을 염려해서, 이처럼 말했다. 子貢曰: “惜乎! 夫子之說, 君子也, 駟不及舌. 자공이 말하기를: 안타깝구나! 당신의 말이, 군자답지만, 사두마차가 당신의 혀를 따르지 못하는구나. 言子成之言, 乃君子之意. 然言出於舌, 則駟馬不能追之, 又惜其失言也. 자성의 말이, 군자군자의 뜻이다. 하지만 말이 혀에서 나오면, 사두마차도 그것을 따를 수 없으니, 말 실수한 것이 안타깝다는 말이다. 文猶質也, 質猶文也. 虎豹之鞟猶犬羊之鞟.” 문.......

[顔淵 12-9] 哀公問於有若曰: 年饑, 用不足, 如之何? (백성이 가난한데 임금이 부유할 수 있을까?) [내부링크]

哀公問於有若曰: “年饑, 用不足, 如之何?” 애공이 유약에게 물어 말하기를: 올해 기근이 와서, 재정이 부족하니, 어찌할까요? 稱有若者, 君臣之辭. 用, 謂國用. 公意蓋欲加賦以足用也. 유약이라고 부른 것은, 군신의 언어이다. 用은, 나라의 재정을 말한다. 공이 재정에 쓰기 위해서 세금을 더하고자 하는 뜻이다. 有若對曰: “盍徹乎?” 유약이 대답하여 말하기를: 어찌 철법을 하지 않나요? 徹, 通也, 均也. 周制: 一夫受田百畝, 而與同溝共井之人通力合作, 計畝均收. 大率民得其九, 公取其一, 故謂之徹. 魯自宣公稅畝, 又逐畝什取其一, 則爲什而取二矣. 故有若請但專行徹法, 欲公節用以厚民也. 徹은, 통이고, 균이다. 주나라 제도에: 한 사.......

[先進 11-16] 季氏富於周公 (대의를 저버린 염구를 공격하라) [내부링크]

季氏富於周公, 而求也爲之聚斂而附益之. 계씨가 주공보다 더 부자인데도, 염구는 그를 위해 재물을 마구 거둬들여서 그에게 보태주는구나. 爲, 去聲. 周公以王室至親, 有大功, 位冢宰, 其富宜矣. 季氏以諸侯之卿, 而富過之, 非攘奪其君, 刻剝其民, 何以得此? 冉有爲季氏宰, 又爲之急賦稅以益其富. 주공은 왕실의 가까운 친인으로, 큰 공이 있어, 총재의 자리에 올랐으니 그가 부유한 것이 옳다. 계시는 제후의 대부로, 부가 그를 넘었으니, 군주에게 빼앗거나, 백성을 가혹하게 착취하지 않았다면, 어찌 이것을 얻었겠는가? 염구가 계시의 재가 되어, 급박하게 세금을 걷어 그 부를 더해 주었다. 子曰: “非吾徒也. 小子鳴鼓而攻之, 可也.” 선.......

[先進 11-17] 柴也愚, 參也魯, 師也辟, 由也喭. (못난 점을 지적한 인물평) [내부링크]

柴也愚, 柴(자고)는 어리석고, 柴, 孔子弟子, 姓高, 字子羔. 愚者, 知不足而厚有餘. 『家語』記其“足不履影, 啓蟄不殺, 方長不折. 執親之喪, 泣血三年, 未嘗見齒. 避難而行, 不徑不竇”. 可以見其爲人矣. 柴(시)는, 공자 제자로, 성은 고이고, 자는 자고다. 지혜가 부족하지만 후덕함은 여유가 있는 것이다. 가어에 그를 기록하기를 &#34;(남의) 그림자를 밟지 않고, 겨울잠 깬 동물을 죽이지 않고, 자라는 싹을 꺽지 않고, 부모의 상을 당해서, 삼 년을 읍하면서, 이빨을 보이지 않았다. 어려움을 피해서 갈 때도, 샛길이나 개구멍으로 가지 않았다.&#34;고 했으니, 그 사람됨을 알 수 있다. 參也魯, 參(증삼)은 어리석고, 魯, 鈍也. 程子曰.......

[先進 11-18] 子曰: 回也其庶乎, 屢空. (재복이 따르는 자공과 가난한 안회는 누가 더 행복한가) [내부링크]

子曰: “回也其庶乎, 屢空. 선생니이 말씀하시기를: 회는 거의 (완벽에) 가까웠지만, 자주 굶었다. 庶, 近也, 言近道也. 屢空, 數至空匱也. 不以貧窶動心而求富, 故屢至於空匱也. 言其近道, 又能安貧也. 庶는, 가까운 것이다. 도에 가깝다는 말이다. 屢空은, 자주 궤가 비었다는 것이다. 가난하다고 해서 부를 구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주 빈 궤짝에 이르렀다. 그 도에 가깝고, 가난에도 편안할 수 있었다는 말이다. 賜不受命, 而貨殖焉, 億則屢中.” 사(자공)는 명을 받지 않았지만, 재물을 늘렸고, 억측을 해도 자주 들어맞았다. 中, 去聲. 命, 謂天命. 貨殖, 貨財生殖也. 億, 意度也. 言子貢不如顔子之安貧樂道, 然其才識之明, 亦能料事而.......

[先進 11-19] 子張問善人之道. (성인을 따르지 않으면 경지에 이르지 못한다) [내부링크]

子張問善人之道. 자장이 선인의 길을 물었다. 善人, 質美而未學者也. 선인은, 바탕이 아름답지만 배우지 못한 사람이다. 子曰: “不踐迹, 亦不入於室.”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성인의) 자취를 밟지 않으면, 또한 방(경지)에 들어가지 못한다. 程子曰: “踐迹, 如言循途守轍. 善人雖不必踐舊迹而自不爲惡, 然亦不能入聖人之室也.” 정자가 말하기를: 踐迹 길을 따라서 궤적을 지킨다는 말이다. 선인이 비록 옛 궤적을 따를 필요는 없지만, 그렇지 않으면 또한 성인의 경지에 들어갈 수 없다. 張子曰: “善人欲仁而未志於學者也. 欲仁, 故雖不踐成法, 亦不蹈於惡, 有諸己也. 由不學, 故無自而入聖人之室也.” 장자가 말하기를: 선인은 인하려.......

[先進 11-20] 子曰: 論篤是與, 君子者乎? 色莊者乎? (군자일까? 색장자일까?) [내부링크]

子曰: “論篤是與, 君子者乎? 色莊者乎?”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을 돈독하게 하는 그런 사람과 함께 하면, 군자라고 할까? 색장자라고 할까? 如字. 言但以其言論篤實而與之, 則未知其爲君子者乎? 爲色莊者乎? 言不可以言貌取人也. 그 말이 독실해서 그와 함께 한다면, 그 사람이 군자인지 색장자인지 알 수 없다는 말이다. 말과 외모로 사람을 취할 수 없다는 말이다. 皇侃『論語集解義疏』曰: “論篤者謂口無擇言, 君子者謂身無鄙行也, 色莊者不惡而嚴以逺小人者也. 言此三者皆可以爲善人也.” 황간의 논어집해의소에 말하기를: 논독자는 입으로 말을 가리지 않고, 군자는 몸으로 비천하게 행동하지 않고, 색장자는 악을 행하지 않고.......

[先進 11-21] 子路問: 聞斯行諸? (물러나게 하고, 나아가게 하고) [내부링크]

子路問: “聞斯行諸?” 子曰: “有父兄在, 如之何其聞斯行之?” 자로가 묻기를: (도리를) 들으면 바로 실행하나요?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부모 형제가 살아 있는데, 어지 들었다고 바로 실행하느냐? 冉有問: “聞斯行諸?” 子曰: “聞斯行之.” 염유가 물었다: (도리를) 들으면 바로 실행하나요?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들으면 바로 실행해야 한다. 公西華曰: “由也問聞斯行諸, 子曰 ‘有父兄在; 求也問聞斯行諸,’ 子曰 ‘聞斯行之.’ 赤也惑, 敢問.” 공서화가 말하기를: 유가 들으면 바로 실행하느냐고 물었는데, 선생님이 부모 형제가 계신데라고 말씀하시고; 구가 들으면 바로 실행하느냐고 물었는데, 선생님이 바로 실행하라고 하셨습.......

[先進 11-22] 子畏於匡, 顔淵後. (공자가 안연을 걱정하다) [내부링크]

子畏於匡, 顔淵後. 선생님이 광 땅에서 (죽을) 위험을 당했고, 안연이 뒤쳐졌다. 後, 謂相失在後. 後는, 서로 잃어버려서 뒤에 남았다는 뜻이다. 子曰: “吾以女爲死矣.”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나는 네가 죽은 줄 알았다. 女, 音汝. 曰: “子在, 回何敢死?” 말하기를: 선생님이 계신데, 회가 어찌 감히 죽겠습니까? 何敢死, 謂不赴鬪而必死也. 胡氏曰: “先王之制, 民生於三, 事之如一. 惟其所在, 則致死焉. 況顔淵之於孔子, 恩義兼盡, 又非他人之爲師弟子者而已. 卽夫子不幸而遇難, 回必捐生以赴之矣. 捐生以赴之, 幸而不死, 則必上告天子, 下告方伯, 請討以復讐, 不但已也. 夫子而在, 則回何爲而不愛其死, 以犯匡人之鋒乎?” 何敢死는, 나.......

[先進 11-23] 季子然問: 仲由ㆍ冉求可謂大臣與? (훌륭한 신하가 되려면) [내부링크]

季子然問: “仲由ㆍ冉求可謂大臣與?” 계자연이 물었다: 중유(자로)와 염구는 대신(훌륭한 신하)라고 말할 수 있나요? 與, 平聲. 子然, 季氏子弟. 自多其家得臣二子, 故問之. 子然은, 계시 자제로, 그 집안에 공자 제자 둘을 얻은 것이 매우 자랑스럽게 여겨, 이렇게 물었다. 子曰: “吾以子爲異之問, 曾由與求之問.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나는 네가 다른 것을 물을거라 생각했는데, 겨우 자로와 염구에 대한 질문이구나. 異, 非常也. 曾, 猶乃也. 輕二子以抑季然也. 異는, 평범하지 않는 것이다. 曾은, 乃와 같다. 두 제자를 낮춰 계연을 눌렀다. 所謂大臣者: 以道事君, 不可則止. 이른바 대신이라고 하면: 도로써 임금을 섬기고, 가능하지.......

[先進 11-24] 子路使子羔爲費宰. (말 잘하는 사람 싫어!) [내부링크]

子路使子羔爲費宰. 자로가 자고를 비읍의 읍재로 삼았다. 子路爲季氏宰而擧之也. 자로는 계씨의 재이고 그를 등용했다. 子曰: “賊夫人之子.”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남의 자식 망치는구나. 夫, 音扶, 下同. 賊, 害也. 言子羔質美而未學, 遽使治民, 適以害之. 賊은, 해친다는 뜻이다. 자고의 바탕이 아름답지만 아직 배우지 못했는데, 갑자기 백성을 다스리게 하면, 공연히 그를 해칠 것이다. 子路曰: “有民人焉, 有社稷焉. 何必讀書, 然後爲學?” 자로가 말하기를: 백성이 있고, 사직이 있습니다. 어찌 독서를 하고 나서야, 배운다고 할까요? 言治民事神皆所以爲學. 백성을 다스리고 귀신을 섬기는 일이 모두 배우는 것이다. 子曰: “是故.......

[先進 11-25] 子路ㆍ曾晳ㆍ冉有ㆍ公西華侍坐. [내부링크]

子路ㆍ曾晳ㆍ冉有ㆍ公西華侍坐. 坐, 才臥反. 晳, 曾參父, 名點. 子曰: “以吾一日長乎爾, 毋吾以也. 長, 上聲. 言我雖年少長於女, 然女勿以我長而難言. 蓋誘之盡言以觀其志, 而聖人和氣謙德, 於此亦可見矣. 居則曰: 不吾知也! 如或知爾, 則何以哉?” 言女平居, 則言人不知我. 如或有人知女, 則女將何以爲用也? 子路率爾而對曰: “千乘之國, 攝乎大國之間, 加之以師旅, 因之以饑饉; 由也爲之, 比及三年, 可使有勇, 且知方也.” 夫子哂之. 乘, 去聲. 饑, 音機. 饉, 音僅. 比, 必二反, 下同. 哂, 詩忍反. 率爾, 輕遽之貌. 攝, 管束也. 二千五百人爲師, 五百人爲旅. 因, 仍也. 穀不熟曰饑, 菜不熟曰饉. 方, 向也, 謂向義也. 民向義, 則能親.......

[顔淵 12-1] 顔淵問仁. [내부링크]

顔淵問仁. 안연이 인을 물었다. 仁者, 本心之全德. 仁은, 본 마음의 온전한 덕이다. 子曰: “克己復禮爲仁.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자기를 이기고 예로 돌아가는 것이 인이다. 克, 勝也. 己, 謂身之私欲也. 復, 反也. 禮者, 天理之節文也. 爲仁者, 所以全其心之德也. 蓋心之全德, 莫非天理, 而亦不能不壞於人欲. 故爲仁者必有以勝私欲而復於禮, 則事皆天理, 而本心之德復全於我矣. 克은, 이기는 것이다. 己는 몸의 사욕을 말한다. 復은, 돌아가는 것이다. 禮는, 천리의 절문이다. 爲仁은, 그 마음의 덕을 온전하게 하는 것이다. 마음의 온전한 덕이, 천리보다 큰 것이 없고, 또한 인욕에 무너지지 않을 수 없다. 그러므로 인을 행하는 것은 반드.......

[顔淵 12-2] 仲弓問仁. 子曰: 出門如見大賓 (내가 싫은 것은 남에게 시키지 마라) [내부링크]

仲弓問仁. 子曰: “出門如見大賓, 使民如承大祭. 己所不欲, 勿施於人. 在邦無怨, 在家無怨.” 중궁이 인을 물었다.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문을 나서면 큰 손님을 맞은 듯 하고, 백성을 부릴 때는 큰 제사를 받드는 듯 하라. 내가 바라지 않는 것은, 남에게 시키지 마라. 나라에서 원망이 없고, 집에서도 원망이 없다. 仲弓曰: “雍雖不敏, 請事斯語矣.” 중궁이 말하기를: 옹이 비록 어리석고 둔하지만, 이 말을 받들 수 있기를 원합니다. 敬以持己, 恕以及物, 則私意無所容而心德全矣. 內外無怨, 亦以其效言之, 使以自考也. 자기를 지켜서 공손하고, 사물에 미쳐서 같아지면, 사의가 깃들 곳이 없고 심덕이 온전해진다. 안과 밖으로 원한이 없.......

A爲B, A是B (A는 B이다)의 용법 [내부링크]

【정춘수, 한번은 한문공부, 60-63】 A者B也는 A爲B나 A是B로 쓸 수도 있다. 爲나 是가 우리말의 &#x27;~이다&#x27;에 대응하는 형식이다. 爲는 그 용법이 무척 다양하다. 동사로 쓰이면 &#x27;하다&#x27;가 기본 뜻이지만 &#x27;되다&#x27;, &#x27;만들다&#x27;, &#x27;여기다&#x27;, &#x27;위하다&#x27; 등의 뜻으로도 쓰인다. 발음이 같은 &#x27;위謂&#x27; 자와 통용되어서 &#x27;~라고 하다&#x27;란 뜻으로도 해석할 때가 있다. 高岸爲谷, 深谷爲陵 (높은 언덕이 계곡이 되고, 계곡이 언덕이 되었구나) 人之患在好爲人師 (사람의 걱정은 남의 스승되기를 좋아하는 데 있다.) 是도 원래는 &#x27;옳다&#x27;란 뜻과 대명사 &#x27;이, 이것&#x2.......

판단 작용을 하는 부사: 卽(即), 乃, 則, 必, 誠, 實, 亦 [내부링크]

【정춘수, 한번은 한문 공부, 71-75】 卽이 부사로 쓰이면 &#x27;곧&#x27;, &#x27;바로&#x27;라는 뜻을 지닌다. 보통은 형용사, 동사로 된 서술이나 문장을 수식하지만 간혹 명사 앞에서 판단 작용을 겸할 때가 있다. 이 경우 명사에 &#x27;~이다&#x27;를 붙여 해석한다. 天地卽衾枕 (하늘과 땅이 이불과 베개다.) 卽은 우리말 &#x27;~이다&#x27;에 대응하는 것이 아니다. 한문에서는 명사라도 서술어 자리에 오면 서술어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卽의 부사적 의미가 판단을 강조한다. 한문에는 이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부사가 많다. 是乃仁術也 (이것이 바로 인의 방법이다.) 此則岳陽樓之大觀也 (이것이 악양루의 큰 볼거리다.) 此誠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