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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nhoff Oberhauser Brucke Riesling Spatlese 2019&Coravin Review, 된호프 오버하우저 브뤼케 리슬링 슈페트레제&코라뱅 사용 후기 [내부링크]

#Donnhoff #Oberhauser #Brucke #Riesling #Spatlese #Germany #VDP #WhiteWine #Coravin #ModelThree #Kabinett #Spatlese #Auslese #Beerenauslese #Trockenbeerenauslese #Eiswein #g/L #된호프 #돈호프 #오버하우저 #브뤼케 #리슬링 #슈페트레제 #슈페틀레제 #2019 #독일 #화이트와인 #스위트와인 #코라뱅 #코라뱅사용후기 #코라뱅모델3 #카비넷 #아우스레제 #베렌아우스레제 #트로켄베렌아우스레제 #아이스바인 #당도 요즘 들어 계속 이야기를 하는 것 같은데 필자의 와인 편식은 상당히 심한 편이었다. 물론 취향에 맞지 않다고 아예 마시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엔트리 이상의 라인업 보틀이 10만 원에 육박(이미 넘어버렸지만...) 한 독일.......

June Bug Cocktail, 준 벅 칵테일 [내부링크]

#JuneBug #Cocktail #JuneBugCocktail #Midori #MelonLiqueur #CoconutRum #MalibuRum #Rum #BananaLiqueur #DeKuyperBanana #LemonJuice #PineappleJuice #TGIFCocktail #준벅 #준벅칵테일 #칵테일 #미도리 #멜론리큐어 #멜론리큐르 #코코넛럼 #말리부 #말리부럼 #바나나리큐르 #바나나리큐어 #디카이버바나나 #디카이퍼 #레몬주스 #파인애플주스 #TGIF칵테일 예전에 한 번 이야기한 적이 있었지만 원래 필자의 주류 기행 시작은 칵테일이었다. 다만 나이를 먹어가면서 차례대로 군대와 학업, 일을 거쳐가다 보니 칵테일이란 취미는 상당히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했고 귀찮음과 여러 요인으로 인해 다른 술로 갈아탔었다. 하지만 유행과 취향은.......

Van Nahmen Riesling 2020, 반 네이만 리슬링 [내부링크]

#VanNahmen #Riesling #Juice #Germany #WhiteGrapeJuice #반네이만 #리슬링 #주스 #백포도주스 #독일 #마켓컬리 이름부터 독일스럽다. 거기에 품종도 리슬링. 당연히 독일 리슬링 와인이구나 싶겠지만 놀랍게도 오늘의 주인공은 와인이 아닌 그냥 주스이다. 리슬링 포도를 압착해서 만든, 알코올이 하나도 들어있지 않은 백포도 주스인데 너무 궁금해서 구매해 보았다. Van Nahmen Riesling 2020 일반적인 리슬링 와인과는 다르게 사과 즙에서 맡아본 향이 강하게 올라왔고 점차 꿀이 뒤섞인 뉘앙스가 따라왔다. 한데 희한한 것은 시간이 지나면서 향이 조금씩 리슬링 와인처럼 변해간다는 것이다. 조금 더 눅진하고 신내가 강한 리슬링이라고 생.......

Pink Magnolia Lemonade, 핑크 매그놀리아 레모네이드 [내부링크]

#PinkMagnoliaLemonade #Magnolia #Lemonade #Starbucks #2022SpringSeason #BringNewSpring #SpringPromotion #핑크매그놀리아레모네이드 #매그놀리아 #레모네이드 #스타벅스 #2022봄시즌한정음료 #시즌한정음료 #스프링프로모션 #스타벅스신메뉴 #스벅 어제(2월 22일)부터 스타벅스 봄 시즌 한정 음료가 출시되었다. 카페 음료를 자주 마시는 편은 아니지만 구아바가 눈에 띄어 스타벅스를 가게 되었다. 지금은 단종된 포시즌이란 음료를, 어린 시절 정말 맛있게 마셨었고 미국에 갈 때마다 구아바 넥타르를 사서 마실 정도라 상당히 기대가 되었다(가끔 한국 코스트코에도 들어온다). Tall 6.1 / 355ml Grande 6.6 / 473ml Venti 7.1 / 591ml .......

Choux Cream Latte, 슈크림 라떼 [내부링크]

#ChouxCreamLatte #ChouxCream #VanillaLatte #Latte #Starbucks #BringNewSpring #2022Spring #슈크림라떼 #슈크림#바닐라라떼 #라떼 #스타벅스 #스벅 #봄시즌한정음료 #봄 #스타벅스과천DT점 일반적인 바닐라 라떼에 슈크림 휘핑을 올린 음료이다. 처음에는 슈크림 색의 휘핑이 올라가있어 그럴듯하지만 슈크림이 들어갔는지 맛으로는 크게 체감되지 않는다. 슈크림을 맛보고 싶다면 휘핑과 음료는 따로 마시는 걸 추천한다. 이 역시 마찬가지로 단 음료라 바닐라 시럽을 한번 빼고 2번만 넣어서 주문을 했는데 처음에는 약간 단 것 같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 얼음이 녹으면 딱 맞게 마실 수 있었다. Tall 6.1 / 355ml Grande 6.6 / 473ml Venti.......

Domaine Claude Dugat Bourgogne Rouge 2013, 도멘 클로드 뒤가 부르고뉴 루즈 [내부링크]

#DomaineClaudeDugat #ClaudeDugat #Dugat #Bourgogne #FrenchWine #France #Rouge #Legional #PinotNoir #클로드뒤가 #클로뒤가 #클로드듀가 #클로듀가 #부르고뉴 #피노누아 #레지오날 #즈브리 #즈브리샹베르탱 #쥬브레샹베르탱 #프랑스와인 어제 BYOB에 가지고 나갔던 보틀이다. 해당 모임 인원들이 요즘 블라인드에 워낙 빠져있어서 블라인드로 진행되었는데 듀가 자체가 워낙 특징이 강한 생산자여서 즈브리에 근접한 답은 나왔다. 하지만 빈티지는 전혀 근접하지 못할 정도로 생생한 퀄리티를 보여주었다. Domaine Claude Dugat Bourgogne Rouge 2013 처음에 잔에 따르자마자 너무나도 고운 색이 돋보였다. 다들 얘기한, 정말 섹시한 색이었.......

Pine Coco Green Yogurt Blended, 파인 코코 그린 요거트 블렌디드 [내부링크]

#PineCocoGreenYogurtBlended #YogurtBlended #Coconut #Starbucks #2022SpringSeason #BringNewSpring #2022Spring #YogurtDrink #파인코코그린요거트블렌디드 #요거트블렌디드 #코코넛음료 #코코넛 #2022봄시즌음료 #요거트음료 #스타벅스 #스벅 #스타벅스내방역점 드디어 스타벅스의 22년 봄 시즌 음료를 다 마셔보았다. 이름에 파인이 먼저 들어간 것처럼 파인애플이 코코넛보다 좀 더 메인으로 느껴졌다, 그렇지만 둘 다 맛이 엄청나게 강한 편은 아니며 밸런스가 잘 맞아 슴슴한 걸 좋아하는 편인 필자에게 꽤 괜찮았다. 코코넛 음료 보다 코코넛 밀크의 맛이 더 강하다. 위의 초록색은 말린 코코넛 과육을 갈아 염색한 것으로 코코넛의 풍.......

Domaine Etienne Sauzet Bourgogne Blanc 2018, 에띠엔 세조 부르고뉴 블랑 [내부링크]

#DomaineEtienneSauzet #EtienneSauzet #Bourgogne #Chardonnay #PulignyMontrachet #Puligny #FrenchWine #WhiteWine #Legional #도멘에띠엔소제 #에띠앙소제 #에띠엔소제 #부르고뉴 #샤도네이 #샤르도네 #퓰리니몽라셰 #퓰리니몽라쉐 #프랑스와인 #화이트와인 #레지오날 최근 코로나로 인해 모임이 한두 번 취소되다 보니 2주 가까이 와인 마실 일이 없었다. 의외로 마신지 1~4일 되었을 때가 와인생각이 엄청났고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생각이 거의 나지 않았다. 여튼 페어를 할 만한 요리를 준비한지라 간만에 집에서 와인을 한 병 오픈했다. Domaine Etienne Sauzet Bourgogne Blanc 2018 확실히 부르고뉴는 빈티지보다 생산자의 역량이 중.......

생소한 블라인드 BYOB [내부링크]

#HenriGiraud #Hommage #Champagne #Brut #PinotNoir #Sansnoniere #LaLune #VindeFrance #VDF #CheninBlanc #WhiteWine #FrenchWine #Loire #MasJullien #Mastroberardino #Radici #Taurasi #ItalianWine #Aglianico #IgniosOrigenes #VijariegoNegro #CourtRollan #BlancdeBlancs #ExtraBrut #Chile #Sparkling #앙리지로 #오마쥬 #오마주 #샴페인 #상소니에 #마스줄리앙 #라디치 #알리아니코 #코트롤랑 #블랑드블랑 #슈냉블랑 #루아르 #마스트로베라르디노 #타우라시 #라륀 설 바로 직전 주말에 나갔던 모임인데 당시 포스팅을 80프로만 써두고 2월에 일이 많아 3월 중순이 되어서야 글을 마무리 짓게 되었다. 상당히 생소한 보틀들을 경험한.......

Chateau Mouton Rothschild 1987, 샤또 무똥 로칠드 [내부링크]

#ChateauMoutonRothschild #MoutonRothschild #Rothschild #Mouton #Bordeaux #FrenchWine #RedWine #BordeauxBlended #CabernetSauvignon #CabernetFranc #Merlot #Pauillac #샤또무통로칠드 #샤토무통로칠드 #샤또무똥로칠드 #샤토무똥로칠드 #무똥로칠드 #무통로칠드 #보르도 #보르도블랜드 #보르도와인 #포이약 #프랑스와인 #카베르네소비뇽 #까베르네소비뇽 #까베르네프랑 #카베르네프랑 #메를로 #양윤주소믈리에 #하프패스트텐 #올빈보르도 #올빈 지인의 생일 모임 때 오픈하신 샤또 무똥 로칠드 생빈이다. 감사하게도 초대를 해주셔서 80년대 무똥을 처음으로 시음할 수 있게 되었다. 아무래도 오프빈에 30년 이상 시간이 지난지라 핸들링.......

Gabriel Glas StandArt Wine Glasses, 가브리엘 스탠드 아트 와인글라스 [내부링크]

#GabrielGlas #StandArt #WineGlass #가브리엘글라스 #스탠드아트 #와인잔 #오스트리아 간만에 올리는 와인글라스 포스팅이다. 필자는 와인잔을 깨본 적이 한 번도 없다. 하지만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이 잔을 깨뜨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올봄에 샀던 리델 퍼포먼스 한 잔의 스템이 부러져버렸다. 벌써 짝이 맞지 않는 잔이 3개가 되어버렸지만 이미 깨진 것은 어찌할 수가 없으니 곧바로 새로운 잔을 탐색하기 시작했다. 조건은 3가지. 세척이 용이할 것, 범용 잔으로 사용하기 좋을 것, 구하기 쉬운 것. 사실 잘토 버건디를 하나 더 사서 사용할 까 고민을 했지만 요즘 잘토는 적당한 가격에 구하기가 너무 어려워서 선택지에서 제외되었다.......

Domaine Perrot Minot Bourgogne Rouge 2016, 페로 미노 부르고뉴 루즈 [내부링크]

#PerrotMinot #Bourgogne #PinotNoir #FranceWine #Redwine #페로미노 #부르고뉴 #피노누아 #레지오날 최근에 마신 페로 미노의 기본급 부르고뉴 루즈이다. 희한한 건 국내에 레지오날은 안 보이고 빌라쥬부터 보여서 수입 이력을 찾아봤는데 이력에서도 빌라쥬 이상만 기록이 있다는 게 이해가 안 된다. 10년 전에는 국내에 수입되어 판매되던 흔적이 있긴 한데 최근에는 아예 본 적이 없다. 여튼 처음 인상적인 건 병이 정말 무겁다. 최상위급 와이너리의 그랑크뤼급 보틀과 똑같을 정도로 무거운 보틀을 레지오날에도 사용을 하고 있다는 것에 놀랐다. 페로 미노 자체가 접근성이 좋게 만드는 편은 아닌데 16빈티지 레지오날이 지금 마시기 너.......

Jean Fery & Fils Bourgogne Hautes Cotes de Beaune, Pernand Vergelesses, Vosne Romanee 2019 [내부링크]

#JeanFery #France #Wine #PinotNoir #Chardonnay #FleurVin #Bourgogne #HautesCotesdeBeaune #PernandVergelesses #VosneRomanee #장페리 #부르고뉴 #프랑스와인 #피노누아 #샤도네이 #샤르도네 #오뜨꼬뜨드본 #페르낭베르쥴레스 #페르낭베르줄레스 #본로마네 #2019빈티지 #플레르뱅 한독에서 수입을 하고 있고 대부분의 라인업이 10만 원 언더일 정도로 가성비가 좋은 생산자인 장페리이다. 하지만 장페리 18빈의 경우 한 병을 마시고 너무 실망해서 스킵을 할 수밖에 없었는데 19부터는 생산자들이 변화에 적응을 했다는 이야기가 들려 궁금하던 찰나 아는 사장님의 소개로 방배동 플레르뱅에서 진행한 장페리 시음회에 참석하게 되었다. 순.......

Dupont Tisserandot Gevrey Chambertin 1er Cru Les Cazetiers 2012, 뒤퐁 티세란도 즈브리 샹베르탱 프리미에 크뤼 레 카즈티에 [내부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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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allan Sherry Oak Cask 18 Years Old, 맥캘란 쉐리오크 캐스크 18년 [내부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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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ffalo Trace Distillery Stagg Jr. Kentucky Straight Bourbon Whiskey, 버팔로 트레이스 디스틸러리 스태그 주니어 [내부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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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ingbank Campbeltown Single Malt Scotch Whisky 15 Years Old, 스프링뱅크 캠벨타운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 [내부링크]

#Springbank #PeatedWhisky #Peated #ScotchWhisky #Campbeltown #Whisky #스프링뱅크 #피티드위스키 #피트위스키 #캠벨타운 #켐벨타운 #싱글몰트 #싱글몰트위스키 #스카치위스키 #스뱅15 #스뱅 술의 역사는 인간의 역사과 비슷하다. 고대에서부터 술을 만들어 마시고 제사에 사용을 했다. 하지만 기록 속의 위스키 역사는 아직 1000년이 채 되지 않은 어린 술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시대가 변하고 발전한 만큼 생산하는 과정은 변화가 있었는데, 스프링뱅크는 아직도 몰팅을 직접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렇기에 디스틸러리의 생산량은 매우 적고 많은 사람들의 수요를 당연히 따라갈 수 없기에 구하기가 힘들어졌다. 인기가 많은 위스키의 맛.......

Duval Leroy, Domaine Fernand et Laurent Pillot, Domaine Jacques Prieur [내부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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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urgogne Top Domaine Legional, 유명 생산자 부르고뉴 레지오날 모임 후기 [내부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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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is Jadot Bourgogne Chardonnay 2019, 루이 자도 부르고뉴 샤도네이 [내부링크]

#LouisJadot #Chardonnay #Bourgogne #루이자도 #샤르도네 #샤도네이 #부르고뉴 #화이트와인 #프랑스와인 #입문용 #초보자 지난번 포스팅을 올렸던, 루이 자도의 루즈와 같이 구매했던 기본급 블랑이다. 혹평을 했던 루즈와는 다르게 블랑은 가격 대비 꽤나 괜찮은 품질을 보여줬는데 산뜻한 사과와 미약한 복숭아의 느낌과 함께 기분 좋은 산도가 올라온다. 살짝 거친 질감과 함께 아주 미약한 구조감도 볼 수 있었지만 피니쉬는 매우 짧았다. 확실히 18빈티지보다 19빈티지의 산도가 월등하다. 개인적으로 부르고뉴 화이트에서 정말 중요한 요소가 산도라고 생각하는데 개인적인 취향 차이가 있지만 산도가 빠져버리면 굉장히 단조롭고 밋밋한.......

[여름 소비뇽 블랑 특집 02] Rimapere Marlborough Sauvignon Blanc 2019, 리마페레 말보로 소비뇽 블랑 [내부링크]

#Rimapere #Marlborough #SauvignonBlanc #NewZealand #리마페레 #소비뇽블랑 #뉴질랜드 #화이트와인 여름이 다 끝났지만 올리는 소비뇽 블랑 여름 특집 포스팅이다... 페어링을 맞추다 보니 이번 여름 시즌에 레드와인을 마실 일이 많아 뒷전으로 밀려 상당히 늦어졌다. 여튼 오늘의 주인공은 올해 처음으로 수입된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인데 리마페레(Rimapere)는 원주민 언어로 5개의 화살이라는 뜻으로 사진에는 반만 나왔지만 화살 문양을 상징한다. 다만 한 가지 특이한 점은 로칠드 가문에서 운영하는 와이너리라는 점인데 그냥 셀링 포인트가 될 뿐 이 보틀을 꼭 마셔야 할 이유는 되지 않는다. 이 보틀은 본래의 말보로 소비뇽 블랑을 생.......

Contratto De Miranda Asti Spumante 2017, 콘트라토 데 미란다 아스티 스푸만테 [내부링크]

#Moscato #ItalianWine #Spumante #모스카토 #스푸만테 #이탈리아와인 #라스피네타 #콘트라토 #코뿔소와인 #모스카토대장 몇 달 전에 마셨던 보틀이라 세세하게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임팩트가 있었던 와인이기에 그 기억을 토대로 간단하게 포스팅을 작성하려 한다. 사실 모스카토라는 품종은 경험이 쌓인 와인 애호가들에게는 사실 선호되는 품종은 아니다. 다만 처음에 와인이란 것을 마시기 시작했을 때 대부분 경험했던 품종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필자는 원체 달고 짜고 강렬한 음식을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달달한 스위트 와인을 거의 마시지 않았고 국내에서 유명한 3대 모스카토 대장 들도 크게 감흥은 없었다. 그런데 아는 분이 이 보.......

Clement et Florian Berthier Terre de Silex 2018, 끌레망 에 플로리앙 베르티에 떼르 드 실렉스 [내부링크]

#TerredeSilex #Silex #Francewine #Sancerre #Loire #SauvignonBlanc #실렉스 #떼르드실렉스 #프랑스와인 #상세르 #루아르 #소비뇽블랑 장기 숙성용 소비뇽 블랑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한 실렉스의 베이비와인으로 일명 베이비 실렉스라 불리는데 실렉스를 마셔보지 않아서 정확한 비교는 불가능했다. 평을 하자면 상당히 실망했는데 명성과 유명세와 달리 잔당감 남아있는 특색 약한 소비뇽 블랑이었다. 거기에 가격도 5만 원을 넘기에 가격 대비 퀄리티가 부족하게 느껴졌다. 18년도 프랑스 화이트들이 대부분 유질감이 평소보다 강하고 거기에 잔당감까지 느껴지니 너무나도 밋밋하고 물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한번 경험했으면 충분한 보틀로.......

Maison MC Thiriet Cote de Nuits Villages Les Retraits 2019, 메종 티리예 꼬뜨 드 뉘 빌라쥬 레 흐트레 [내부링크]

#MaisonMCThiriet #Bourgogne #Villages #LesRetraits #Francewine #Redwine #PinotNoir #메종티리예 #빌라쥬 #레흐트레 #부르고뉴 #피노누아 국내에서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메종 와인인데 한독에서 호텔 와인이니 어쩌니 그러면서 비조, 엉뜨 등과 비슷한 급이다 라면서 과하게 마케팅을 한 것으로 기억한다. 메종이지만 일부는 도멘처럼 본인이 가지고 있는 밭의 포도와 함께 다른 빌라쥬급의 포도를 구해 양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매할 당시에 3가지 종류의 보틀이 있었는데 아직 마셔보지 않은 생산자이기 때문에 집요하게 스타일을 캐물었던 것이 기억난다. 그중 오늘의 보틀인 레 흐트레가 제일 섬세한 피노를 보여준다고 하.......

Serafin Pere&Fils Morey Saint Denis 1er Les Millandes 2010, 세라팡 모레생드니 프리미에 크뤼 레 미양드 [내부링크]

#Serafin #MoreySaintDenis #1er #PremierCru #LesMillandes #Francewine #Bourgogne #세라팡 #모레생드니 #프리미에크뤼 #부르고뉴 #레미양드 이젠 구하기 힘든 2010 빈티지 세라팡 보틀이다. 세세한 시음 노트는 시간이 지나 잘 생각이 나지 않지만 크게 기억에 남는 모습을 간단히 포스팅하려 한다. 퀄리티 자체는 훌륭했지만 뭔가 실링이 막힌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여기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정말 훌륭한 모습을 보여줄 것 같았는데 올라갈 듯 말 듯 하다가 결국 보여주지 않았다. AM의 시음 적기가 25년부터로 되어 있는데 끓지 않아서 시간을 더 가져갈 수 있었으면 그 모습을 보여줬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그래도 2시간이 약간 넘는.......

[여름 소비뇽 블랑 특집 03] Russian Jack Marlborough Sauvignon Blanc 2020, 러시안 잭 [내부링크]

#RussianJack #Marlborough #SauvignonBlanc #NewZealand #WhiteWine #러시안잭 #소비뇽블랑 #화이트와인 #뉴질랜드와인 #말보로 포스팅을 작성하는 지금은 이미 가을의 중심을 지나고 있을 정도로 아침저녁이 싸늘해졌지만 해당 보틀을 시음했을 당시만 하더라도 에어컨 없이는 버틸 수 없는 8월 중순의 무더운 날이었다. 여름만큼 차가운 스파클링이나 화이트 와인이 술술 넘어가는 시즌이 없는데 그중 제일 선호하는 부류의 와인이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이다. 개인적으로 신대륙 와인 산지 중 뉴질랜드의 말보로만큼 와인의 평균 퀄리티가 높은 곳은 없을 정도로 낮은 가격대의 와인도 상당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데 오늘의 주인공인 러시안 잭.......

Domaine Michel Noellat Bourgogne Hautes Cotes de Nuits Pinot Noir 2019, 도멘 미쉘노엘라 부르고뉴 오뜨꼬뜨드뉘 피노누아 [내부링크]

#DomaineMichelNoellat #MichelNoellat #Bourgogne #HautesCotesdeNuits #PinotNoir #RedWine #France #미쉘노엘라 #부르고뉴 #피노누아 #오뜨꼬뜨드뉘 간만에 마시는 미쉘노엘라의 기본 루즈이다. 사실부터 말하자면 기본 루즈와 빌라쥬를 마시고 조금 실망한 생산자이다. 산도가 너무 튀어 밸런스가 잡히지 않은 그런 보틀이 대부분이어서 한동안 거들떠보지도 않았는데 뜬금없이 궁금해져서 구매하게 되었다. 미쉘노엘라 대부분의 보틀이 붉은 과실향이 강하게 올라오는데 레지오날 루즈도 마찬가지. 살짝 음영진 루비 색인 것을 보면 어느 정도 유추가 가능하다. 거기에 줄기 없이 과실만 사용해 양조한 보틀에서 느낄 수 있는 맑고 청아한 느.......

Bibi Graetz Testamatta 2018, 비비그라츠 테스타마타 [내부링크]

#BibiGraetz #Testamatta #Toscana #ItalianWine #RedWine #Sangiovese #비비그라츠 #테스타마타 #레드와인 #이탈리아와인 #산지오베제 #슈퍼투스칸 화가로 유명한 비비 그라츠의 플래그십 와인, 테스타마타이다. 색은 루비에서 퍼플로 넘어가기 전의 모습을 보이며 향은 그리 풍부하다고 느껴지진 않았다. 처음엔 산지오베제가 아니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미디움 바디의 네비올로 느낌을 보여주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산지오베제의 미디움-풀 바디의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다만 좀 아쉬운 것은 모 유튜버 소믈리에가 말한 것처럼 맛은 있지만 재미는 없는 와인이다. 상당히 단순하고 심심한 모습을 보여준다. 약간 산도가 모자라는 것도 이.......

Domaine Dubreuil Fontaine Pere & Fils Beaune Montrevenots 1er 2010, 도멘 뒤브레일 퐁텐 본 몽트레브노 프리미에 크뤼 [내부링크]

#DomaineDubreuilFontaine #Beaune #Bourgogne #1er #PremierCru #Montrevenots #뒤브레일퐁텐 #본몽트레브노 #프리미에크뤼 #부르고뉴 사실 필자는 오래된 보틀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특이하게도 올빈을 마시면 유난히 두통과 함께 피로가 몰려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음 적기에 들어간 보틀들을 바로 마시는 것을 선호하는데 가끔 후폭풍을 무시하고 구매 욕구가 앞서는 경우가 가끔 발생한다. 지난번 동일 생산자의 꼬르똥 브레상드를 마시고 가격 대비 퀄리티가 매우 훌륭했기에 그다음 직구로 구입한 녀석이다. 처음엔 살짝 불안했지만 빈티지 자체가 워낙 훌륭하기 때문에 일말의 기대를 가지고 오픈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성공이.......

Leeuwin Estate Art Series Chardonnay 2017, 르윈 이스테이트 아트 시리즈 샤도네이 [내부링크]

#LeeuwinEstate #ArtSeries #샤르도네 #샤도네이 #호주와인 #화이트와인 구대륙 와인의 인기를 넘기 위해 수많은 생산자들이 좋은 밭을 찾아 신대륙을 돌아다녔다. 그중 구대륙 피노에 제일 가깝게 보틀을 만들어 내는 곳이 오레곤, 샤도네이는 호주라고 생각한다. 오늘의 주인공인 르윈 이스테이트의 샤도네이는 블라인드로 시음을 한다면 십중팔구는 구대륙이라 말할 정도로 부르고뉴의 느낌을 잘 뽑아낸다 필자는 다 마시고 난 이후의 보틀은 웬만해선 잘 모으지 않는데 이 와인은 레이블이 이뻐서 수집을 하고 있다. 향은 생각만큼 풍부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절대 부족하진 않은데 신대륙 샤도네이 중 부르고뉴를 가장 흡사하게 표현한 와이.......

Giacomo Fenocchio Langhe Nebbiolo 2018, 지아코모 페노치오 랑게 네비올로 [내부링크]

#GiacomoFenocchio #LangheNebbiolo #Nebbiolo #ItalianWine #네비올로 #이탈리아와인 #지아코모페노치오 #랑게네비올로 지아코모 페노치오는 1864년에 설립되어 현재 5대 째 가족 경영을 하고 있는 와이너리다. 랑게 네비올로는 해당 와이너리의 기본급 보틀임에도 불구하고 1년에 9천 병 정도밖에 생산하지 않아 소규모로 운영 중임을 알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이 와이너리에 좋은 평가를 주고 있는데 가격 대비 보틀들의 퀄리티가 상당하다. 빠르게 평을 하자면 상당히 산듯한 랑게 네비올로였다. 랑게 네비올로는 생산자마다 꽤나 차이를 보여주는데 개인적으론 이런 가벼운 듯하면서 자연적인 과실의 느낌을 최대한 살린 보틀을 선호한다. 그.......

Jean Paul Brun Domaine des Terres Dorees Beaujolais Blanc Chardonnay Classic 2018, 장 폴 브륀 샤도네이 클래식 [내부링크]

#JeanPaulBrun #BeaujolaisBlanc #Chardonnay #장폴브륀 #샤도네이 #샤르도네 #프랑스 #보졸레블랑 #화이트와인 Terres Dorees, 황금빛 대지, 혹은 황금의 땅이라는 단어다. 석회질이 많이 섞인 토양으로 햇빛에 반사되면 황금색을 띠어 붙여진 이름처럼 와인도 상당히 매혹적인 황금빛을 띈다. 국내에선 상당히 생소한 생산자로 보졸레 남부, 리옹에 가까운 곳에 와이너리가 자리 잡고 있다. 일반적으로 보졸레 루즈는 요즘 들어 쉽게 접할 수 있는 편이지만 루즈의 100분의 1도 안되는 블랑의 생산량 때문에 찾기 어려운 편이다. 그래서인지 검색을 해도 자세하게 나오진 않지만 간간이 나오는 크리틱을 보면 꽤 괜찮은 와인을 만든다는 것을 알.......

Louis Jadot Chablis 2019, 루이 자도 샤블리 [내부링크]

#LouisJadot #Chablis #Chardonnay #루이자도 #샤블리 #화이트와인 #부르고뉴 #샤도네이 #샤르도네 #프랑스와인 어느덧 19빈티지가 하나둘씩 보이기 시작하더니 본격적으로 릴리스되고 있다. 이래저래 이야기를 들어보니 18, 19년도는 프랑스에서도 상당히 시행착오를 겪은 해였다. 점점 올라가는 기온과 함께 이상 기후로 인한 긴 무더위는 풍작을 불러왔지만 과함은 독이 되었는지 평소대로 양조를 진행한 와이너리들의 보틀들은 기존의 보틀들과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었다. 그나마 발빠르게 대응하여 양조를 한 일부 생산자들을 제외하고는 보틀들의 스타일이 꽤나 차이가 나는데 그 차이가 필자에게는 불호로 다가왔다. 여튼 맘에 들지 않.......

Casanova di Neri Rosso Di Montalcino 2019, 카사노바 디 네리 로쏘 디 몬탈치노 [내부링크]

#CasanovadiNeri #RossoDiMontalcino #ItalianWine #Sangiovese #카사노바디네리 #로쏘디몬탈치노 #산지오베제 #이탈리아와인 카사노바 디 네리는 국내에서도 꽤 인지도 있는 RDM과 BDM 생산자인데 묵직하면서 복합미가 있는 와인을 만든다. RDM도 다른 로쏘에 비해 전반적으로 강렬한 편으로 열리는데도 1시간 이상의 브리딩이 필요하다. 첫 모금을 마셨을 땐 로쏘라고는 생각이 쉽게 들지 않을 정도로 묵직한 타닌감과 함께 약간의 검은 과실의 뉘앙스를 보여줬는데 아직 열리지 않았다고 판단, 강한 스월링을 길게 가져간 후 다시 시음했다. 스월링 후엔 확실히 타닌감이 강하지 않게 부드러워지면서 향이 피어올랐다. 그리고 여러 요소들과 함.......

Domaine Tollot Beaut Aloxe Corton 1er Les Fournieres 2011, 도멘 뚤로 보 알록스 꼬르똥 프리미에 크뤼 레 푸르니에 [내부링크]

#DomaineTollotBeaut #AloxeCorton #1er #PremierCru #LesFounieres #PinotNoir #뚤로보 #알록스꼬르똥 #프리미에크뤼 #부르고뉴 #레푸르니에 레 푸르니에는 알록스 꼬르똥에서 최고의 프리미에 크뤼 밭들 중 하나로 여겨지는데 철분이 많이 포함된 토양으로 미네랄리티가 느껴지는 보틀들이 생산되는 곳이다. 프리미에 크뤼 밭인 레 푸르니에는 국내에서 뚤로 보와 앙또냉 귀용의 보틀이 주로 보이지만 오늘의 주인공인 뚤로 보의 레 푸르니에는 사실 국내에서 구매한 보틀은 아니다. 최근 여유 있게 천천히 시음을 할 시간이 없어서 미뤄두고 있었다가 이제서야 시음 적기가 된 이 녀석의 리뷰를 진행하게 되었다. 실내 온도는 23도, 보틀 브리.......

Louis Jadot Bourgogne Pinot Noir 2019, 루이자도 부르고뉴 피노누아 [내부링크]

#LouisJadot #PinotNoir #Bourgogne #루이자도 #피노누아 많은 사람들이 피노누아를 꽤나 어려워한다. 여기저기를 둘러봐도 유독 피노누아 와인을 추천해달라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유난히 다른 품종에 비해 어렵다는 것을 반증한다. 여튼 선택지는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 5만 원 언저리 괜찮은 생산자의 부르고뉴 루즈로 시작을 하거나 두 번째, 가격을 떠나 인지도가 제일 높은, 대중적인 보틀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바로 두 번째 선택지의 가장 전형적인 와인이 루이 자도의 부르고뉴 루즈이다. 개인적으로는 별로 선호하지 않지만 최근 유명 유튜버의 추천으로 인해 붐이 일고 있길래 오랜만에 시음을 다시 하게 되었다. 루이자도 루즈의.......

Riedel The O Wine Tumbler Pinot&Nebbiolo, 리델 더 오 피노누아&네비올로 [내부링크]

#Riedel #WineGlass #TheOWineTumbler #PinotNoir #Nebbiolo #리델 #더오 #피노누아 #네비올로 #와인잔 #와인글래스 편하게 데일리 와인 마실 때 사용하려고 구입한 리델의 더 오 와인잔이다. 마시는 모든 와인을 보면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비중이 거진 99프로에 육박하여 당연히 피노와 네비올로 전용 잔을 구매했다. 스템이 없이 유리 물컵처럼 되어있는데 림이 모아져서 집향이 일반 잔에 비해 당연히 수월하다. 때 마침 아마존에서 직구할 일이 생겨 다른 물건과 같이 구매했는데 이래저래 보면 국내 판매가와 차이가 없다. 사진으로 보면 잔이 작아 보이지만 필자의 손크기는 23cm 정도이고 생각보다 볼 부분은 넓기 때문에 미끄러운 상태에.......

Domaine Chanson Clos Des Feves Monopole Beaune 1er Cru 2014, 도멘 샹송 끌로 데 페브 모노폴 본 프리미에 크뤼 [내부링크]

#DomaineChanson #ClosDesFeves #Monopole #Beaune #1er #Bourgogne #PinotNoir #2014 #도멘샹송 #끌로데페브 #모노폴 #본 #프리미에크뤼 #부르고뉴 #피노누아 #레드와인 #프랑스와인 최근 자주 접하고 있는 도멘 샹송의 주력 프리미에 크뤼 와인, 끌로 드 페브 본, 모노폴이다. 본 답지 않게 아주 풍부한 베리류의 과실향이 뿜어져 나오지만 맛은 누가 마셔도 알 수 있을 정도로 흙 내음과 젖은 돌의 본 뉘앙스가 진하게 났다. 본과 뉘의 특징이 반반 섞인 듯한 느낌으로 텍스쳐는 꽤나 부드러웠지만 피니쉬는 살짝 거칠었다. 1시간 정도 브리딩을 진행하고 마셨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지속성이 아주 훌륭했다. 샹송은 아베크 와인에서 수입하고.......

Ballantine's Blended Scotch Whisky 30Years, 발렌타인 30년 [내부링크]

#Ballantine's #30years #발렌타인 #스카치위스키 #블랜디드위스키 지난번 한우 오마카세에서 콜키지로 가져갔던 발렌타인 30년에 대한 포스팅이다. 위스키도 숱하게 마셨지만 발렌타인 30년 정도 수준의 보틀은 처음이었다. 싱글 몰트 위스키를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실망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어 크게 기대를 하지 않고 경험치를 늘린다 생각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너무나도 훌륭했다(가격과 명성을 생각하면 당연한 것 아닐까). 밝은 호박색과 황금빛이 섞인 컬러에 꿀, 구운 아몬드, 카라멜, 오렌지 마멀레이드(소믈리에님의 평으로 떠올릴 수 있었다)를 떠올릴 수 있었고 은근한 듯 폭발적으로 뿜어져 나오는 향에 기대를.......

Jean Fery & Fils Bourgogne Les Monatines 2018, 장 페리 부르고뉴 레 모나틴 [내부링크]

#JeanFery&Fils #장페리 #부르고뉴 #샤도네이 #샤르도네 최근 1,2년 동안 국내에서 갑자기 떠오른 생산자가 있다. 처음 보는 생산자의 보틀을 두려워하지 않기에 구매하고 시음해보았는데 그 퀄리티가 정말 훌륭했다. 언뜻 보기에 새로생긴 와이너리 같지만 생각보다 그들의 역사는 짧지 않고 현재 노년의 아버지와 아들이 이끌어가고 있는 Jean Fery&Fils의 부르고뉴 블랑 레모나틴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처음 장페리의 와인을 시음하였을 때 순간 번뜩임이 있었다. 그래서인지 국내에 막 풀리기 시작하던 그들의 모든 보틀을 대부분 한병씩 구매해서 시음해봤고 전반적으로 부르고뉴 평균이상의 퀄리티를 가지고 있다고 단언 할 수 있.......

Domaine Jean Claude Courtault Chablis 2018, 도멘 장 클로드 쿠르토 샤블리 [내부링크]

#JeanClaudeCourtault #Chablis #장클로드쿠르토 #샤블리 단순해 보이지만 까다로운 보틀이다. 편하게 마시려고 산 녀석이 온도에 민감하고 약간 브리딩까지 필요하다. 오픈하자마자 마시면 생각보다 달큰한 맛에 모든 게 가려버렸고 샤블리의 특징인 풍부한 미네랄리티에 휩싸인 산도가 하나도 느껴지지 않았다(단 맛이 강하기 때문에 페어링도 까다롭고 그렇다고 식전주로 사용하기도 애매하다). 시간이 지나 온도가 올라가면서 단맛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샤블리의 캐릭터는 잘 표현되지 않았다. 이보다 온도가 올라가면 와인이 퍼져버릴 것 같아서 강하게 스월링하니 그제서야 약한 샤블리의 특징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레지오날 및 빌라쥬.......

Domaine du Banneret Chateauneuf-du-Pape 2016, 도멘 바네레 샤또네프 뒤 파프 [내부링크]

#DomaineduBanneret #CDP #ChateauneufduPape #샤또네프뒤파프 #바네레 해당 지역에서 생산된 보틀에만 새길 수 있는 유일한 문양과 교황의 와인으로 유명한 샤또네프 뒤 파프는 생산자 간의 퀄리티 차이가 유독 심한 지역이다. 그렇기에 소문만 그럴듯하고 내용은 별 볼일 없다는 사람들과 샤또네프 뒤 파프(앞 글자만 따서 CDP라 부른다)는 론 지역을 뒤이어 떠오를 것이라 극찬하는 사람들, 두 가지 부류로 나뉘는데 필자는 운이 좋게도, 처음 시음했었던 CDP 와인이 좋은 포텐을 가지고 있었던 고퀄리티 보틀이었다. 당시 유명한 해외 와인 저널인 디캔터에서 여섯 곳의 유망한 CDP 와이너리를 선정했는데 그중 한 곳이 바로 처음 마셨던 보.......

First BYOB [내부링크]

#BYOB #피노누아 #BDM #오레건 #샤도네이 #GevreyChambertin #즈브리샹베르탱 #IlPoggione #AuBonClimat #오봉클리마 #DomaineDuroche #듀로체 #와인팜 #NicolasJay #니콜라스제이 필자가 거주하는 지역은 와인 불모지였다. 집 근처에 있는 홈플러스의 와인코너는 신경 쓰지 않는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을 정도로 처참했고 주류샵도 없었기에 서울까지 뺀질 나게 돌아다녀야 했다. 하지만 작년 11월, 근처에 와인샵이 생겼고, 자주 방문하다 보니 소믈리에 출신의 사장님과 친해지게 되었다. 이런저런 이유와 코로나 때문에 한참을 미루다 5월 초, 드디어 한창 이야기만 나오던 첫 와인 모임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사장님 외에는 초면이었지만.......

Domaine Georges Lignier et Fils Chambolle Musigny 2017, 도멘 조르쥬 리니에 에 필스 샹볼뮤지니 [내부링크]

#DomaineGeorgesLignier #ChambolleMusigny #조르쥬리니에 #샹볼뮤지니 #부르고뉴 #피노누아 17빈티지가 출시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18빈티지도 끝물이고 조만간 19빈티지가 시장에 나올 시기가 되었다. 누군가 시간에는 가속력이 있다고 했던가. 점점 빨라지는 세월에 깜짝 놀랄 때가 있지만 와인이란 취미에는 이점으로 돌아온다. 어느덧 시음 적기에 들어선 빌라쥬 급의 시작을 끊을 와인, 도멘 조르쥬 리니에의 샹볼 뮤지니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조르쥬 리니에의 와인은 상당히 라이트 한편이라 숙성도 빠르고 편하게 마시기 좋은 편인 것과는 다르게 17 샹볼뮤지니는 살짝 묵직하면서 은근히 치고 올라오는 타닌을 느낄 수 있었고 생.......

Domaine Dubreuil Fontaine Corton Bressandes Grand Cru 2010, 도멘 뒤브뢰일 퐁텐 꼬르똥 브레상드 그랑크뤼 [내부링크]

#DomaineDubreuilFontaine #CortonBressandes #GrandCru #Bourgogne #부르고뉴 #그랑크뤼 #뒤브뢰일퐁텐 #꼬르똥브레상드 어디서 본 것 같기도 한 레이블이지만 생산자를 잘 살펴보면 매우 생소할 것이다. 필자가 열심히 찾아보았지만 국내에는 정식 수입되지 않은 생산자로 필자도 처음 보는 도멘이었고 가격 대비 크리틱 평점이 괜찮았기에 직구로 구매한 보틀이다. 은근한 벽돌색과 연한 자줏빛이 섞인 채로 생각보다 강렬한 향을 뿜어내었다. 주로 담배와 가죽 향이 미약하게 스며든 과숙성된 붉은 과실류의 향과 함께 완숙 토마토의 향이 올려왔다. 그랑크뤼답게 구조감이 아주 훌륭했고 근래 최고의 빈티지답게 엄청난 존재감을 과시했다. .......

Vina Ardanza Reserva 2012, 비냐 아르단자 리제르바 [내부링크]

#VinaArdanza #Rioja #비냐아르단자 #스페인와인 #리오하 필자는 더운 지방의 와인은 크게 선호하지 않는다. 그래서 남미나 호주, 구대륙의 더운 지방 출신의 보틀은 잘 찾지 않는데 가끔씩 눈에 띄는 녀석이 나타난다. 그들 중 하나가 바로 비냐 아르단자이다. 생각보다 길지 않은 브리딩 시간과 빠르게 올라오는 본연의 모습에 꽤나 놀랐다. 리오하 와인답지 않게 특유의 지역색이 강하지 않게 말린 자두와 블랙체리의 과실 향과 함께 뒤섞여있었고 첫모금은 가볍게 느껴지지만 끝으로 갈수록 텍스처가 부드러운 진함을 보여주었다. 짧게 평하자면 정말 마시기 쉽고 편한 보틀이다. 무엇보다 이 보틀이 큰 호평을 받는 이유는 취향을 떠나 퀄리.......

Domaine William Fevre Chablis 2018, 윌리엄 페브르 샤블리 [내부링크]

#DomaineWilliamFevre #Chablis #Chardonnay #윌리엄페브르 #샤블리 #부르고뉴 #화이트와인 #샤르도네 #샤도네이 마지막으로 시도해본 기본급 18빈티지였는데 아니나 다를까 별로 만족스럽지 못한 보틀이었다. 무엇보다 샤블리는 지역 특색이 강한 것으로 유명한데 그 특성이 약하게 드러나 흥미를 떨어지게 만들었다. 오픈 직후에는 향이 거의 없이 단맛이 살짝 강한 편이지만 지난번에 포스팅한 쿠르토의 샤블리보단 덜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산화가 이루어진 다음에도 산도와 미네랄리티가 너무 약하게 느껴지면서 상대적으로 밍밍하다는 느낌을 받았고 뭔가 깔끔한 것 같은 느낌을 주면서도 중간중간에 미약한 유질감이 섞여있었다. 거기에.......

[여름 소비뇽 블랑 특집 01] Allan Scott Marlborough Sauvignon Blanc 2020, 앨런 스콧 말보로 소비뇽 블랑 [내부링크]

#AllanScott #Newzealand #Marlborough #SauvignonBlanc #앨런스콧 #말보로 #화이트와인 #소비뇽블랑 #뉴질랜드와인 #여름와인 슬슬 무더워지기 시작하는 요즘, 퇴근 후 싹 씻고 나면 시원하고 청량감 있는 술이 정말 당길 때가 있다. 보통 맥주나 얼음 가득 넣은 칵테일을 선호하지만 와인에도 청량감을 주는 보틀이 꽤 있는데 그중 소비뇽 블랑이 접근성과 가성비가 훌륭하다. 한참 소블을 멀리했다가 어째서인지 요즘 들어 취향에 맞아 하나씩 골라 먹던 중 훌륭한 가성비를 가진 보틀을 발견했는데 바로 오늘의 주인공인 앨런 스콧의 소비뇽 블랑이다. 약간의 풋내와 함께 패션후르츠, 과숙 파인애플, 망고스틴 등의 열대과일 향이 강하게 난.......

Domaine Laurent Roumier Chambolle Musigny 2016, 도멘 로랑 루미에 샹볼 뮤지니 [내부링크]

#LaurentRoumier #ChambolleMusigny #Bourgogne #샹볼뮤지니 생산자의 이름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조르쥬 루미에와 사촌지간의 와이너리이다. 다만 워낙 소규모 생산을 하고 있기에 잘 알려지지 않았고 이야기를 들어보면 아직도 라벨을 직접 손으로 붙이는 등 대부분의 과정을 수제로 하는 상당히 올드한 타입의 생산자이다. 와인 역시 마찬가지. 전형적인 부르고뉴 피노에 샹볼 뮤지니의 떼루아가 적당히 표현된 보틀이다. 살짝 많은 오크터치가 들어가있고 폭발적이진 않지만 섬세하고 우아한 라즈베리와 딸기의 향이 은은하게 뿜어져 나온다. 하지만 이것이 전부였다. 살짝 거친 질감과 피니쉬가 상당히 짧아 아쉽고 페어링을 맞추기가 상당.......

Roagna Langhe Rosso 2015, 로아냐 랑게 로쏘 [내부링크]

#Roagna #Rosso #이탈리아와인 #로아냐 #로쏘 로아냐는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이탈리아 와이너리 중 하나이다. 바롤로와 바르바레스코가 주력인데 저가의 로쏘부터 특급 밭에서 나온 포도로 양조한 부르고뉴 빰치는 고가의 와인들까지 라인업이 매우 다양하다. 하지만 로아냐는 생각보다 잘 알려지지 않아 생소한 사람이 더 많을 것이다(희안하게 잘 알려지지 않은 이탈리아 와이너리가 너무 많다). 로아냐의 로쏘는 접근성이 매우 좋기 때문에 매년 새로운 빈티지가 나올 때마다 마시고 있는데 작황에 따라 맛이 꽤나 차이가 있는 재밌는 보틀이다. 처음 마셨을 땐 온도가 너무 낮아 과실향이 거의 나지 않았고 주로 담배에 훈제된 듯 한 가죽 향.......

Domaine Chanson Corton Grand Cru 2013, 도멘 샹송 꼬르똥 그랑크뤼 [내부링크]

#DomaineChanson #Corton #GrandCru #도멘샹송 #부르고뉴 성인이 되고 나서의 일이다. 어렷을 적 학교 앞에는 당시 문방구라 불리던 곳이 꼭 한두곳씩 있었다. 필요한 준비물을 구매하거나 군것질 거리를 파는, 그런 기억이 많이 남아있는 곳들이었다. 시간이 꽤나 지난 후 우연히 학교 앞을 지나 갈 일이 있었다. 기억과 변함이 없는 학교와 그 주변 길 가와는 다르게 문방구가 있었던 곳에는 지금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기업 프랜차이즈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비단 이런 일은 필자만 겪는 일이 아닌 매우 흔한 일이 되어버렸다. 거스르기 어려운 시대적 흐름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과연 이게 나쁜 일 일까? 잘 생각해보면 깨끗.......

Laroze De Drouhin Bourgogne Pinot noir Cote d'Or 2018, 드루앙라로즈 부르고뉴 꼬뜨 도르 피노누아 [내부링크]

#LarozeDeDrouhin #부르고뉴 #피노누아 #드루앙라로즈 #입문용피노 요즘 트랜드와는 다르게 오크터치가 강하게 들어가 있고 크게 튀지 않게 하기 위해 잔당감이 상당하다. 모레생드니와 즈브리 샹베르탱 지역의 포도로 양조했다는 것을 보면 타닌감을 억제하기 위해 그런것 같다(엔트리급 부르고뉴의 타닌감이 강하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일반적이지 않으면서도 보틀 아래에 슬러지가 남아있는 것을 보면 트랜드인 줄기 양조를 한 것으로 보여 부분적으로 차이를 주며 만든 것으로 생각된다. 검은 과실과 붉은 과실이 뒤섞인 전형적인 레지오날 피노라고 할 수 있는데 전반적으로 모든 부분을 강하게 양조했기 때문에 섬세함을 즐기거나 예.......

Georges Michel Sauvignon Blanc 2019, 조르쥬 미쉘 소비뇽 블랑 [내부링크]

#GeorgesMichel #SauvignonBlanc #MarlboroughWhite #NewZealandwine #조르쥬미쉘 #소비뇽블랑 오늘은 간단 후기이다. 집 근처에 있는 와인샵에서 편하게 마실 수 있는 화이트를 추천받아 구매하게 된 조르쥬 미쉘 소비뇽 블랑은 무난한 보틀이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프랑스 출신의 생산자 가문이 뉴질랜드로 이주하여 만들고 있는 와인이다. 전형적인 열대과일 향 중 파인애플이 도드라졌고 처음에는 소비뇽블랑 특유의 군내가 났지만 얼마되지 않아 휘발되어 날라갔고 입 안을 개운하게 해줄 수 있는 적당한 산도가 전반적으로 밸런스를 잘 잡아주었다. 다만 흔히 느낄 수 있는 전형적인 소비뇽 블랑 와인이었고 그렇기에 강력 추천하.......

Woo Space, 우스페이스 [내부링크]

#WooSpace #우스페이스 #송도 #한우오마카세 작년 한창 코로나로 인해 모든 약속과 일정들을 미룬 채 21년이 밝은지도 어느 덧 4개월이 지나고 있다. 원래는 작년 7월이었지만 밀리고 밀린, 친한 동생의 생일 겸 맛있는 것도 먹고 마실 겸해서 여러 곳을 찾았고 결국 방문한 곳은 송도의 한우오마카세(레스토랑 측에서는 한우맡김이라는 단어를 쓰고 있다) 전문점인 우스페이스이다. 송도를 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근방에서 상당히 높은 가격대를 자랑하고 있었는데 이왕 대접하는 것은 제일 좋고 비싼 것으로 하는 거라는 어머니의 가르침에 따라 망설임 없이 예약하고 방문을 했고 미리 결과부터 얘기하자면 손에 꼽힐 정도로 정말 만족스러운.......

Cote De Imaz Gran Reserva 2012, 꼬또 데 이마즈 그랑 리제르바 [내부링크]

#CoteDeImaz #리오하 #스페인와인 #꼬또데이마즈 #그랑리제르바 정말 몇년만에 리오하 와인을 마시게 되었다. 처음 오픈했을 때는 향을 확실하게 맡을 수 있었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약해졌지만 입안을 까끌거리게 하는 타닌감은 거슬리지 않게 점점 밸런스가 잡혀갔다. 적당히 오크가 섞인 검은 과실류에 먼지 묻은 가죽향이 사이사이에 미약하게 스며있었는데 굳이 비슷한 와인을 얘기하자면 약간 이질감 섞인 가벼운 보르도 블랜딩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리오하 특유의 진한 듯 하면서도 가벼운 느낌을 안다면 쉽게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개인적인 총평을 하자면 취향을 떠나서 조금 애매한 와인이다. 퀄리티 자체는 나쁘지 않다.......

Chateau Talbot 2011, 샤또 딸보 [내부링크]

#ChateauTalbot #샤또딸보 #보르도 #프랑스와인 해외보다 국내에서 유독 인기가 많은 몇몇 와인이 있다. 이 와인은 명장이라 불리는 외국인 축구감독이 한국대표팀을 맡았을 때 마시면서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고 유명한 와인 만화책에서 소개되며 그 유명세를 확고히 했다. 지금은 줄서기 단골 상품으로 자주 볼 수 있는 오늘의 주인공, 샤또 딸보(Chateau Talbot)다. 딸보는 희안하게도 프랑스의 앙숙인 영국 장군의 이름이다. 전쟁에서 포로가 되었던 딸보는 포로 교환 때 프랑스군을 상대로 칼을 들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었고 그 후 백년 전쟁에서 그 약속을 지키다가 장렬히 전사했다. 하여 이를 기리기 위해 프랑스에서 그의 이름을 딴 와.......

Hospices de Beaune, Beaune Greves Premier Cru 2013, 오스피스 드 본, 본 그라브 프리미에 크뤼 [내부링크]

#HospicesdeBeaune #부르고뉴 #피노누아 #오스피스드본 세상이 발전하면서 시간이 지날 수록 공동체라는 단어는 점점 약해지고 개인이 중요시 되기 시작했다. 남들보다 치열하게, 더 큰 노력을 하지 않으면 평범하게 사는 것도 힘들어진 요즘, 이러한 흐름은 당연한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본인이 너무 힘들고 여유가 없는데 다른 사람을 챙길 여유는 당연히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반대로 여유가 있는 사람이라도 아무런 일면식이 없는 사람들을 도와준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고 그렇기에 선행을 베푸는 사람들은 존경받아야 마땅하다. 지금까지 이러한 이야기를 한 것은 바로 선행으로 탄생한 와인이 있기 때문이다. 먼 옛날 중세 시.......

Mud House Sauvignon Blanc 2020, 머드하우스 소비뇽블랑 [내부링크]

#MudHouse #머드하우스 #화이트와인 #소비뇽블랑 #뉴질랜드와인 #SauvignonBlanc 오늘의 주인공은 가성비 화이트로 유명한 머드하우스의 소비뇽 블랑 20빈티지이다. 뉴질랜드의 말보로 지역은 화이트 와인 생산지로 유명하다. 기록에 따르면 처음 포도를 재배하기 시작한 것은 19세기 후반이지만 20세기 후반에 들어서야 본격적으로 재배하기 시작했다(정확히는 1973년이다). 이 지역의 기후는 소비뇽 블랑을 비롯한 화이트 품종을 재배하기 적합했고 현재 말보로 화이트는 전문가들에게 극찬을 받고 있는 신대륙 생산지 중 하나로 꼽힌다. 소비뇽 블랑은 프랑스에서 부터 유래한 품종 중 하나이다. 기후에 따라 풍미가 상당히 차이가 나는 편이.......

La Poderina Rosso Di Montalcino 2019, 라 포데리나 로쏘 디 몬탈치노 [내부링크]

#LaPoderina #RDM #이탈리안와인 #라포데리나 #이태리 #산지오베제 호불호라는 단어가 있다. 좋을 호(好)와 불호(不好)가 합쳐진, 단순히 좋음과 나쁨을 뜻하는 단어이지만 요즘은 취향을 나타낼 때 많이 사용되고 있다. 특히 민트초코나 찍먹, 부먹과 같은 먹는 것에 많이 쓰이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와인도 마찬가지이다. 누군가에겐 입 맛에 딱 맞는, 또 다른 누군가에겐 실망감을 줄 수있는 오늘의 주인공 라 포데리나(La Poderina)의 로쏘 디 몬탈치노(Rosso Di montalcino)이다. 사실 말은 거창하게 했지만 와인이라는 것이 취향이 꽤나 갈리는 기호식품 중 하나이다. 하지만 필자의 경험에 따르면 유독 이탈리아 로쏘와인에 대한 호불호가.......

Elvio Cogno, Vigna Elena Barolo Riserva 2013, 엘비오 코뇨, 비냐 엘레나 바롤로 리제르바 [내부링크]

#엘비오코뇨 #이태리와인 #바롤로 #ElvioCogno #VignaElena 이탈리아 와인은 비교적 프랑스나 미국에 비해 국내에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 그 이유 중 하나인 국내에서 수입을 하고 있는 이탈리아 와이너리의 수가 많지 않다는 건 와인을 오랫동안, 혹은 다양하게 마시는 사람들에겐 그리 알기 어려운 일은 아니다. 생각해보라. 널리 알려진 슈퍼투스칸, 유명한 몇몇 바롤로와 바르바레스코를 다 합쳐도 10개 이상의 와이너리를 말하긴 쉽지 않을 것이다(놀랍게도 이탈리아는 2018년 기준으로 프랑스와 미국을 제친 세계 최대 와인 생산국가다). 만약 바로 10개 이상의 와이너리를 말할 수 있다면 확실하게 당신은 이탈리안 와인 홀릭이거나 와인.......

Domaine D'Ardhuy, Clos de Vougeot Grand Cru 2011, 도멘 다르뒤, 클로 드 부조 그랑크뤼 [내부링크]

#DomaineDArdhuy #ClosdeVougeot #도멘다르뒤 #클로부조 #부르고뉴그랑크뤼 #부르고뉴 항상 세계 최고의 와인 생산지를 논할 때 절대 빠지지 않는 지역이 있다. 수 없이 많은 와인메이커들이 전 세계를 누비며 이 곳과 비슷한 환경을 찾아다니고, 그에 비견될 만 한 와인을 양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을 정도로 와인 애호가들에게 사랑 받는 곳, 와인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도 한 번은 들어봤을 법 한 세계 최고가 보틀의 생산지, 바로 부르고뉴이다. 부르고뉴의 와인 역사는 로마인들의 침공 이후부터 시작되었다. 카이사르가 갈리아(현재의 프랑스 지방) 총독으로 있었던 기원 전 58년, 게르만족에게 밀린 헬베티족이 라인강을 넘어 부르타.......

Domaine Jean Grivot, Bourgogne Chardonnay 2016, 도멘 장그리보, 부르고뉴 샤도네이 [내부링크]

#DomaineJeanGrivot #JeanGrivot #장그리보 #부르고뉴 #샤도네이 세상에는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더 많고 언제나 흥미를 일으키는, 새로운 물건들이 끊임없이 나오곤 한다. 와인에서도 마찬가지.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벗어나 새로운 시도를 하는 선구자들이 있다. 거창하지만 세상을 뒤 흔든, 위대한 역사의 시발점은 익숙함을 타파하며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고 새로운 길을 나아가는 개척자들의 손에서 시작된다. 그 위대한 시작이라 생각해도 무방한 오늘의 주인공, 장 그리보(Jean Grivot)의 부르고뉴 블랑이다. 와인 애호가라면 듣기만 해도 기대가 되고 설레이는 본 로마네(Vosne Romanee)는 부르고뉴 중에서도 최고의 빌라쥬 중 하나로.......

Riedel Performance Pinot Noir, 리델 퍼포먼스 피노누아 [내부링크]

#Riedel #리델 #와인글라스 #와인잔 와인을 마시는데 가장 중요한 물건이 두가지가 있다. 첫번째는 소믈리에 나이프, 두번째는 와인 잔이다. 나이프가 없다면 코르크를 빼기가 상당히 어렵지만 요즘은 스크류 캡으로 된 와인이 많이 나오고 있어서 꼭 있어야 하는 필수의 물건은 아니게 되었다. 하지만 와인 잔이 없다면 와인이란 음료를 제대로 음미 할 수가 없다. 물론 혹자들은 우리나라에서의 와인 문화가 유독 장비와 격식을 따진다고, 외국에선 그냥 유리잔에 물 마시듯 마신다고들 말한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사실 여기에 정답은 없다(좋은게 좋은거 아닐까). 다만 본인은 와인 잔 속에 든 와인을 스월링하며 바라보는 짙은 루비색은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