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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에 가치를 부여하려면 [내부링크]

오랫동안 나는 고민해왔습니다. '얼마나 알아야 자신의 판단에 가치를 부여할 수 있을까 ?' '이미 완벽한 어느 누군가의 생각이 아니라 내안에서 자라난 생각에도 가치를 매길 수 있을까?' 스스로의 생각은 늘 부족하고 모자라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어떤 때는 세상이 놀랄만한 생각을 하고 있다는 착각에 사로잡히기도 하고 때로는 수준이하의 생각밖에 못하는 것일까하고 풀이 죽기도 합니다. 늘 나의 생각에는 논리적인 비약이 있고 이상에 빠져 현실을 반영하지 못했거나 때로는 현실에 빠져서 대안을 볼 수없는 양극단을 반복하는 등의 기복이 심했기에 스스로의 생각에 대해 자신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지금 생각해.......

2021년 대 온두라스 전! 플렉스 축구란 이런 것! [내부링크]

축구를 혼자 보는 것은 재미가 없죠.... 볼일을 보고 형님을 모셔드리다가 온두라스전이 곧 시작될 것을 알았습니다. 저의 집은 더웠고(실내온도 34도), 형님집(실내온도 30도)은 시원했으며 이미 막걸리와 안주가 준비된 상태였습니다. 불볕더위를 뚫고 다시 불볕아래있는 집안에서 선풍기랑 부채를 연신 활용하며 텔레비젼과 일방적인 대화를 하기보다는 형님과 함께 관전을 하고 함께 술을 하고 안주를 시식해야겠다는 냉철한 이성의 결단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평소에 책을 많이 본 덕택입니다. ~~~^^;; 텔레비젼을 켜두고 우리는 잠시 때이른 막걸리삼매에 빠졌습니다. 옻진액에 절여둔 뒷고기는 향기롭게 익어가고 찹찹한 막걸리는 타는 듯.......

[공유] [내부링크]

차양막을 쳤습니다 아는 동생이 지붕에 올하기는 노고를 아끼지않은 덕에 여름나기가 한층 수월해질듯합니다 ㅎㅎ

책이 읽히지 않을 때 [내부링크]

블로그 이웃들의 글을 찬찬히 읽어봅니다. 어떤 글은 빨려들어서 스크롤을 올리면서 열심히 읽기도 하고 사진과 설명에 감탄하기도 합니다. 그러다 문득 어려운 개념이 깔린 빼곡한 글을 보면, 정작 눈으로 보면서도 머리에 들어오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책에 써진 글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경험을 요즘 자주 하게됩니다. 생활이 빠듯하게 되면 머리속을 비울 수가 없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것을 포기하고 살아야 하는 시절입니다. 언제 좋아질지도 모를 터널의 끝을 바라보면서 숱한 마음들이 일어났다 스러집니다. 무언가를 해야하는데 막상 시작을 하지도 못하는 마음 진행하고는 있지만 함께하는 사람들과의 미묘한 갈등 정리해야.......

앎의 확장을 위하여 [내부링크]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정규 교육이 끝난 후 우리는 수동적인 받아들임과 암기의 시간을 끝내고 능동적인 자기계발의 숙제를 마주하게 됩니다. 가르쳐주는 것만 이해하고 그 안에서만 시험을 쳐서 앎의 수준을 점검받았던 학생의 딱지를 뗀 겁니다. 이후 대학에 진학하게 되면 전공을 선택하고 어떤 강의를 들을 것인가를 결정하게 됩니다. 하지만 선택의 폭도 좁고 그 선택의 차이도 고만고만해서 이름만 대학이지 고등학교의 연장이라는 생각을 떨치기 어려웠던 대학생활을 끝내면 이제는 나의 앎은 내가 스스로 키워나가야하는 현실에 직면합니다. 세상은 더 크게 바뀌고 더 빠르게 변화합니다. 어린 시절의 학습량으로만.......

노을이..... [내부링크]

사진은 눈으로 보는 것의 반도 못보여주는 것같습니다. 앞집 할머니도 이런 노을은 처음이라고 우찌 이런 고운 빛이 있냐고 동네사람들을 불러모았습니다. 왼쪽의 노란 창고건물위로 삐죽한 나무는 우리의 근심을 나타내는 것같습니다. 먹구름은 암울한 미래를 보여주는 듯하고 붉은 빛의 노을은 그 미래에 우리가 겪게될 고통을 말하는 것같습니다. 하지만 그 아래에 구름없는 하늘은 그래도 우리가 지켜야할 희망이 남아있음을 보여주는 것같습니다. (제 눈에는 밝은 하늘빛으로 보였지만 사진은 노랗게 빛나고 있군요 ...) 사진 한 장에 감정이 담기기는 처음입니다. 사진을 잘 찍을 줄 알았다면 정말 멋진 노을을 담을 수 있었을텐데 많이 아.......

생각의 지도 [내부링크]

모르는 곳을 찾아가기 위해 그 곳에 있는 친구와 전화로 길을 물어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 친구 역시 내가 있는 곳을 알지 못할 때 서로의 이야기는 과녁없는 화살이 되어 서로를 통과하게 됩니다. 내가 서있는 이 지점은 상대가 알지 못하고 상대가 있는 그곳은 내가 알지 못하기에 두 사람의 대화는 평행선을 달릴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때 상대의 옆에 있던 길을 아는 사람이 전화를 바꿔달라고 합니다. 그 사람은 자신이 있는 장소를 설명하는 대신 내가 알 만한 장소를 댑니다. 처음 한 두 번은 여전히 모르는 장소일 수도 있지만 그 사람이 내가 아는 장소를 이야기하는 순간 상황은 종결됩니다. '그래 여기야' 서로 아는 지.......

코로나19로 가속화되는 식사혁명 [내부링크]

저는 요즘 간헐적 단식을 하고 있습니다. 아침은 거르고 점심은 맘껏 먹고 저녁은 막걸리를 곁들인 채소과 고기류만 먹는 방식의 저대로 식사법입니다. 처음에는 배고픔이나 갑자기 많이 먹어서 거북한 상태를 오가면서 적응이 힘들기도 했습니다만...주변사람들이 세끼는 챙겨먹어야 한다고 강권하는 것을 뿌리치는 것이 배고픔보다 더 힘듭디다 ㅋㅋ 우리나라사람들은 함께 먹을 때 안먹는 사람이 있으면 미안해서라도 억지로 먹일려는 속성을 가지고 있지요^^;; 지금은 많이 편해졌습니다. 우선 아침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저녁도 간단히 또는 생략할 수 있으면 생략하는 것으로 속의 부대낌이 줄었습니다. 또한 머리가 맑아지고 잡념이 줄어듭.......

열흘 붉은 꽃은 없다 [내부링크]

"그러니 꽃이 되려하지 말고 뿌리가 되어라" 문득 책을 읽다가 얻은 구절입니다. 문피아에서 소일삼아 보는데도 한번씩 와닿는 구절이 있습니다. 요즘처럼 변화가 일상이고 유행에 민감한 시기 일시적으로 반짝 빛나는 것을 쫓아다니기 보다는 100년이상 지속할 수 있는 무언가를 추구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소상공인이나 취업준비생이나 정년을 앞둔 회사원이나 선택의 폭이 좁아지고 있는 요즘입니다. 당장 인기있고 반짝이는 아이템보다는 백년뒤에도 꾸준히 찾을 수 있는 아이템을 찾아 갈고 닦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당장 먹고살기도 힘든데 느긋하게 찾고 있을 시간이 어딨냐고 하실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문.......

카드 잃어버리는 꿈ㅠㅠㅠ [내부링크]

새벽에 놀라서 깼는데요 꿈에서 사람들과 놀다가 지갑을 꺼냈을때 지갑에 신분증, 회사 카드는 남아있었지만 제 체크카드와 신용카드만 없어져있었습니다ㅠㅠ 안좋은 꿈일까요?ㅠㅠㅠ 요즘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꿈에서도 이러니까 힘드네요ㅠㅠ 태그 디렉터리Ξ 꿈, 해몽#꿈#해몽#꿈해몽 최적원문 1번째 답변 RAINMAKER님 프로필 이미지 RAINMAKER 님 답변 고수채택답변수 41 질문자채택 질문자님 스스로의 행동에 대해 책임과 의무감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는 듯합니다. 사람인 이상 실수도 할 수있고 고의가 아닌 이상 어느 수준까지는 허용되는 것이 인지상정일텐데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조금의 실수로 해서 돌이킬 수 없는 손실이 생기기도 하.......

여행으로서의 독서 - 낯설게 하기 [내부링크]

문자는 언어입니다. 언어는 소리로 소통되어왔습니다. 문자는 기호이므로 시각을 읽어내는 시각과 관련되지만 언어는 소리를 듣는 청각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글을 읽는다는 것은 시각과 청각의 협업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문자가 처음에 만들어졌을 때 사람들은 문자로 적는 행위가 종국에는 오랜 암기와 구전의 역사를 끝낼 것을 두려워했고 이는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불교의 경전은 부처님 사후에 문자화 됩니다. 부처님 생존당시에는 문자가 없었습니다. 오늘날 남아있는 대부분의 불경은 구전으로 전해오던 것입니다. 당시 사람들의 암기력은 책 수십 수백 권을 암송할 정도로 대단했습니다. 반야심경을 보면 게송으로 '아제 아제.......

44 66 88 [내부링크]

플러스사이즈 모델과 내츄럴 모델이라는 새로운 용어를 알게 되었습니다. 보통 모델은 44 사이즈를 유지합니다. 그런데 일반 사람들은 그 체형을 유지하기 어렵지요... 그래서인지 66사이즈의 모델이 자신은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다며 내추럴 모델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텔레비젼에서 우연히 플러스사이즈 모델의 일상을 보고 알게 된 용어들입니다. 그런데 66사이즈의 내추럴 모델이 제 눈에는 빼빼마른 세계정상급 모델보다 건강하고 이쁘게만 느껴집니다. 플러스사이즈 모델인 출연자는 아름다움은 다양하고 체형에 관계없이 당신은 아름답다고 말하며 프로그램을 마무리했습니다. 아름다울 미美의 한자는 양羊 과 대大가 결합된 글자입니다.......

보물은 항상 너희가 두려워하는 곳에 숨겨져 있다 [내부링크]

보물은 항상 너희가 두려워하는 곳에 숨겨져 있다. 공포를 마주해라, 그리고 이겨내라, 그러면 보물은 너희 것이다. 오늘 '크루세이더'라는 판타지 소설을 읽고 있는데 문득 이 문장이 눈에 밟히네요~~ 좋은 말입니다. 우리가 두려워하는 것을 직시하고 그 곳에 머무는 것이 위기라면 위기를 극복할 때 기회가 생기는 법이지요. 과연 내가 무엇을 두려워하고 있고 그 두려움으로 해서 망설이고 있는 것은 없는지 살펴보아야 겠습니다. 대부분의 두려움은 그 대상을 정확히 알지 못하는 데서 생기기 마련이고 대상을 알게 됨으로써 공포는 사라지게 됩니다. 어떻게 해야 극복할 수 있을지 방법만이 머리에 남게 되지요.... 판타지 소설.......

앎의 확장편 -본문1 [내부링크]

1. 책을 읽어낸다는 것에 대하여 1) 묵독이야기 (눈으로 읽는 것의 중요성) 독서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중의 하나는 시각 체계가 언어 체계와 효과적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문자 언어의 지각적 속성을 마스터하는 것이다. 이러한 학습이 이루어지면 독서 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연산 구조가 선조전 시각피질 상에 새로 생겨난다. - 토머스 카 문자는 언어를 기반으로 하고 있고 언어는 ‘말’로 되어있습니다. ‘말’은 소리이고 감각기관으로 청각을 사용합니다. 문자는 기호이므로 눈을 이용하는 시각의 영역이죠. 중세까지만 해도 소리를 내지 않고 읽는 행위는 자연스러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우리는 무언가를 읽을 때 기호로 되어있.......

1596년 [내부링크]

선조는 허준에게 의서 편찬을 명한다. 허준의 나이 58세. 당시 조선은 전란의 와중이었다. 그때 선조는 세가지를 당부했다. 기존의 의서들이 너무 번다하니 일목요연하게 간추릴 것. 질병이 아니라 섭생위주로 할 것. 만백성이 두루 활용할 수 있게 할 것. 허준은 선조의 당부를 훌륭하게 구현해 냈다. 그중에서도 특히 두번째 곧 양생을 의학의 기본으로 삼았다. 질병에서 생명으로! 알다시피, 현대 임상의학은 위생을 중심으로 한다. 그래서 병이 놓인 장소와 병인체가 중요하다. 그것만 제거하면 만사 오케이! 마치 레이다망을 통해 적의 요새를 추적하고 다음엔 융단폭격을 하는 식이다. 그래서 현대의학의 패러다임을 '전쟁모델'이.......

텃밭이야기 [내부링크]

지난 4월에 이사를 했습니다. 언양에서 함양으로 처음 이사올 때는 휴천면 용유림 펜션으로 왔습니다만 다시 수동면에 소재한 지금 사는 집으로 옮겼습니다. 여기 저기 짐도 많은 데다가 빈집으로 들어오다 보니 손 볼 곳이 한두군데 아니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엉망입니다만 ㅡ,.ㅡ 무성하게 자라던 대파는 다 뽑아버리고 비워두었습니다. 이사올때만 해도 싹이 올라오던 중이었던 고수는이제 씨앗이 영글고 있네요 앞쪽 화분에 심어진 명월초는 대파와 고수사이에 끼어서 열심히 자라고 있습니다. 상추와 대파 그리고 명월초를 갓심고 사진찍어둔게 있었네요^^ 무엇보다도 뒤쪽 텃밭에 블루베리를 안착시켜둔 것이 가장 기쁜 일입니다. 그동안.......

김치를 담다 ㅋ [내부링크]

얼갈이 배추로 김치를 담았습니다. 지난번에 반포기정도를 담았는데 쫌 짜긴 했지만 너무 맛있게 먹어서 이번에는 네포기로 도전했습니다. ㅎㅎ 얼갈이 배추라 소금에 대충 절이고 양념을 묻힌듯 마는 듯 해서 ..... 근데 양념은 김장김치 양념을 얻어서 했습니다. 칼치와 오징어도 들어있어서 왠지 얼갈이 배추에 쓰기는 아깝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번에도 김치가 맛나면 열무김치에도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ㅋㅋ

명월초가 빛을 보다 [내부링크]

이사오고나서 텃밭에 고추가 심겨져 있어서 다른 것은 그렇게 심지 않고 옥수수와 명월초를 조금 심었더랬습니다. 앞마당에도 명월초가 있지만 뒷뜰 텃밭에는 명월초가 무시무시하게 커졌습니다 그런데 주변에 당뇨가 있는 사람도 별로 없고 해서 키우는 재미가 없었는데 이웃사는 지홍선생님(진혼무 추시는 무형문화재 분이 이웃입니다^^:;)께 원지 살적에 알고 지내시던 지인분들이 오셔서 점심으로 명월초잎을 상추와 같이 맛보셨나 봅니다. 아예 박스를 들고 우리집에 쳐들어 오셨습니다 ㅋ 밭에 풀도 잘 뽑았다고 깨끗하다고 농사잘짓는다고 덕담도 해주시고 명월초가 혈당을 내릴 뿐 아니라 피도 맑게 한다면서 잎을 좀 따가시겠다고 해서.......

냉독과 열독사이 [내부링크]

우리나라 국민들의 책읽기 수준이 더욱더 낮아지고 있습니다. 성인 기준 35%의 국민들이 1년에 한 권의 책도 보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서량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의 수는 오히려 더 감소했습니다. 책을 읽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더우기 심각한 것은 문맹율은 최저이지만 문해율이라는 하는 수치가 바닥에 가깝다는 것입니다. 문해율이란 생활정보를 받아들이는 수준에서부터 고도의 정보처리에 필요한 해독능력까지의 4단계에 걸친 문장해독능력을 말하는데 우리나라 국민의 75%정도가 보통도 안되는 수준의 문해력을 가지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와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왜 책을 읽.......

더우시죠?^^;; [내부링크]

계곡에 물흐르는 소리는 그자체로 힐링이 됩니다. 잔잔할 때나 맹렬하게 쏟아져 내릴 때나 그때마다의 매력이 있는 것같습니다. 본격적인 무더위로 접어드는 요즈음... 계곡가서 발담그고 있다고 생각하고 들어보셔요^^

앎이란 배워서 얻는 것이 아니라 질문을 통해서.. [내부링크]

예전에 읽으면서 여운이 남았던 책 '고대철학이란 무엇인가'를 다시 읽어보고 있습니다. 퓌시스와 아르떼, 그리고 소피아의 정의가 시작부터 눈을 어지럽히고 있습니다. 자연을 나타내는 퓌시스, 재능을 의미하는 아르떼, 지혜를 뜻하는 소피아 간단히 말하자면 이러하지만 한 걸음만 내딛어도 머리가 어지러워지는 말의 잔치판 가운데 홀로 앉아있는 것같은 기분이 듭니다. 하릴없이 덜 자상한 작자를 탓하며 읽는 와중에 와닿는 구절이 있어서 들고왔습니다. <지혜가 우리가 서로 접촉할 때 우리 가운데 더 가득한 이에게서 더 빈 자에게로 흘러가는 것이라면 얼마나 좋으랴?> 이 말은 앎이란 제조의 대상이 아니요, 글을 통해.......

소설을 쓰고 있는데요 [내부링크]

역시 공부 압박이랑 부모님의 정서적 학대 등으로 인해서 버티지 못하고 죽어버리는 결말은 너무 우울한가요. 음... 직접적으로 죽지는 않고 그냥 '그렇게 꿈 속에 가라앉았다.' '영원히' 이런 느낌의 결말이거든요. 내용은 생각보다 그렇게 우울하진 않고... 그냥 현실세계에서 도피해서 상상속 세계로 가고 현실이랑 왔다갔다 하는데. 사실 이거 아빠한테 보여주고 싶어서 쓰는거거든요. 내가 아빠한테 이런말 들을때마다 이렇게 아팠다. 이런 생각 들었다. 좀 알아줬으면 해서. 바뀌려고 노력이라도 모습을 보였으면 해서. 괜찮을까요. 그런데 회의감이 드네요. 이딴거 써서 보여준다고 바뀌기나 할까. 더보기 답변1개

이거 번 아웃(무기력증) 맞나요? [내부링크]

최근 한 두달 전부터 밤에 열시간 이상씩 충분한 수면을 취해도 계속 피곤하고 원래 즐겨하던 일들도 하기 싫어지고 원래는 친구 사귀고 친구 만나는 걸 좋아했었는데 인간관계도 꺼려지고 시간을 자꾸 폰만 하면서 허비하는 것 같은데 이거 번 아웃 맞아요? 사이트에서 테스트도 해보았는데 15점 만점에 14점 나왔어요 정신과 상담을 받아봐야하는 걸까요? 최적원문 갑작스럽게 아팠습니다. 머리가 어지럽고 속이 메스꺼운 것이 심혈관이나 뇌혈관 쪽에 이상이 온 듯했습니다. 다행히 며칠만에 안정을 되찾고 병원 진단 검사도 양호하게 나와서 털어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움직이기만 하면 어지럽고 구토할 것같은 느낌이 들어서 꼼짝없이 누.......

1. 우리 고유의 수련법 지감(止感), 금촉(禁觸), 조식(調息)에 대하여 [내부링크]

오래전부터 우리나라에는 고유의 수련법이 전해내려오고 있습니다. 이름하여 지감(止感), 금촉(禁觸), 조식(調息)입니다. 지감, 금촉, 조식에 대해 민족 수련법이라는 말은 많았지만 그 구체적인 내용은 남아있지 않아서 어떤 방식의 수련법이라는 것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한자의 자구를 살피고 몸을 살피는 공부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지감이란 오감(五感)으로 느끼는 것을 멈추는 공부입니다. 우리는 오감으로 세상을 받아들이고 알아차리고 살아갑니다. 생각도 오감으로 만들어진 세상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오감은 물질세계에 국한되어있습니다. 정신이나 기적인 차원의 현상은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오감을.......

샤를리즈 테론을 그려보았습니다 ㅎ [내부링크]

단지 미모가 대단해서가 아니라 표정과 눈빛으로 열연을 하고 있습니다. 원본사진을 보고 아무리 그려봐도 저 미소는 베낄 수가 없네요 ㅡㅡ;; 물론 세련된 머릿결도 재현이 안되고요 쩝

2. 입공(立功) [내부링크]

우리 고유의 수련법인 지감, 금촉, 조식을 이해했더라도 곧바로 다리꼬고 앉아서 명상에 돌입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과거 스님의 선문답중에 수레가 가지 않으면 수레를 쳐야 하느냐? 말을 쳐야 하느냐?라는 말이 나옵니다. 여기서 수레는 몸이고 말은 나를 이끄는 초월에의 의지와 같은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오감의 세계에서 벗어나 기운생동의 세계로 입문하기 위해 우리의 몸을 한 단계 끌어올릴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헬쓰클럽에 가서 근육을 기르고 요가학원에서 아사나를 배우면 금상첨화겠지만 막상 시간과 돈을 소비하면서 진행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사실 그런 곳에 다니다보면 점점 요가고수나 헬창이 되기 위해 무리.......

3. 기본공 [내부링크]

둘째 자세인 와공으로 넘어가기 전에 기본공이라고 하는 것을 짚어보고자 합니다. 우리의 몸은 원래부터 기립에 적합한 몸이 아닙니다. 사족보행을 하던 몸이 직립을 하게 되었고 이에 따라 모든 몸 구조가 바뀌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아직도 몸이 완전히 적응하지 못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평으로 되어있던 빨래줄이 수직으로 바뀌면서 늘어지고 쳐진 빨래처럼 우리의 내장이 원래의 모습을 잃은 것입니다. 갓난아이 때부터 어느 정도 클 때까지 배앓이를 하는 이유도 위장이 적당히 쳐지는 과정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 이후 위장은 처지고 늘어나서 안정기를 거친 후에 등과 배의 근육이 탄력을 잃게 되면 다시 문제를 일으키.......

저좀 도와주세요.. [내부링크]

저좀 도와주세요.. 전 고1여학생인데요 제가 친구들이 조금만 말투가 바뀐거같으면 절 싫어하는줄알고 혼자 자꾸 "아 애들이 날 싫어하나 내가 뭘 헸지 얘도 쫌 짜증나네 나한테 왜그래" 하고 이런 상상하고 혼자 나쁜생각하고 그래요 ㅠㅠ 제 주변에 아무도 없는것같고 그러다가도 다시 말투가 돌아오면 혼자 안심하고 좋아해요 이거 어떻게 안될까요 제작년에도 이 상황 때문에 애들이랑 싸운적도있었어요 저 혼자 애들이 절 싫어한다 상상하고 혼자 괴로워해요 이거 어떻게 할 방법이 없을까요 ㅠㅠ 도와주세요 태그 디렉터리Ξ 심리학#심리#친구들 내 프로필 이미지 닉네임비공개 작성일5시간 전 조회수 17 더보기 답변1개최적원문

자화상?^^;; [내부링크]

지리산 자락 함양에 와서 자연인처럼 수염도 기르고 머리도 자르지 않고 지냅니다. 의외로 수염이 어울려서 수염있는 캐릭터를 하나 만들어볼까 싶어서 사진보고 그려보았습니다.

도서관 북캉스^^;; [내부링크]

질퍽질퍽한 장마를 보내고나니 불볕더위가 찾아왔네요.... 집에 있어도 덥고 밖에 있어도 더워서 씻고 돌아서도 땀은 줄줄 흐르고 머리는 띵합니다. 어제의 경험을 바탕으로 오늘은 방구석 탈출을 감행했습니다. 함양에 이사온지 3개월여 만에 함양 도서관을 찾은 겁니다. 빵빵한 에어콘과 책이 가득한 서가..... 실로 낙원이 따로 없습니다. (구내매점이 없는 관계로 목이 말라 300미터 쯤 떨어진 CU편의점에서 아이스커피를 빼먹는 불편을 제외하면...) 대출회원 등록하고 빌릴 책은 일찌감찌 골라두고 오랫만에 김용의 천룡팔부를 꺼내들었습니다. 한여름의 독서는 쟝르소설, 그것도 무협이 제격이죠 몇번을 읽었지만 김용선생의 필력은 가히.......

앎의 확장편 - 머리말 [내부링크]

책을 읽어낸다는 것은 시작페이지부터 시작해서 끝 페이지까지 읽는다는 것을 말하지 않습니다. 누구나 책을 사고 읽어야지 했다가 몇 페이지도 읽지 못하고 책장에 꽂아둔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몇 번이나 반복하면서도 같은 루틴을 반복하게 되는 것은 막히고 건성으로 읽게 되는 부분에서 건너뛰던지, 반복해서 읽으면서 작가의 의도를 깨우쳐서 읽을 것인지 하는 선택을 하기보다는 그냥 읽기를 포기하고 멈추게 되는 습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쩔 수 없이 책을 읽어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학교에서 내준 과제를 하기 위해서든 지금까지 해보지 않았던 다른 분야로 뛰어들기 위해서든 어떤 책을 읽고 그.......

대중인문학시대를 바라보는 시선 -이태주 교수 [내부링크]

요즘은 기업하는 사람들, 가령 CEO나 마케터, 젊은 창업가까지 인문학에서 답을 찾으려 한다. 인문학과 경제적 성공은 어떤 관계일까? “그게 오늘날 인문학의 또다른 이슈다. 지금의 인문학에 대한 관심은 어떤 점에서 문명사적 전환에서 비롯한 필연이다. 인간의 지능에는 여러 기능이 있다. 가령 내가 집중해서 공부하는 문명 초기 단계, 그러니까 BC 약 8세기경 문자를 쓰기 시작한 때에는 사람들 기억력이 굉장히 좋았다. 문자가 없기 때문에 어마어마한 양의 정보를 머리 속에 담고 다녔다. 그때는 머리 좋다는 게 기억 잘 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문자가 발명되는 순간 기억력이 마구 쇠퇴하기 시작했다. 그 다음 시대에 와서는 머리 좋.......

독서록 빨리 쓰는 방법 [내부링크]

독서록독서록 제가 독서록을 꾸준히쓰다 안써서 5개나 밀렸거든요.. 근데 10줄은 기본으로 써야하는데 빨리빨리 쓰는법 좀 알려주세요. 답변1개 최적원문 느리게 읽기를 읽고나서 책을 읽는 방법을 이해하면 글을 쓰는 데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니까 독서록을 쓸 수 있는 방법이 저절로 나오는 듯합니다. 위 방법을 쓰기 위해서는 기계적인 독서가 아니라 글의 제목과 관련하여 생각하면서 읽게 되고 주인공을 자신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게 됩니다. 글 속에서 문장을 고르다보면 전체 맥락에서 핵심이 되는 문장을 구별할 수 있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몇번 반복하다보면 자신만.......

치유하는 글읽기 [내부링크]

웰빙이라는 말이 한참 회자하고 힐링이라는 말이 유행하더니 코로나가 왔습니다. 답답한 도시생활,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일상, 내 마음 같지 않은 타인들을 상대하다보면 삶에 지치고 병이 날 것같은 불안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더욱이 요즘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해서 사람과의 대면접촉도 제한된 상태 .... 경제활동도 위축이 되고 버티기 힘든 나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에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했을 때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없겠다는 그 마음이 오히려 바깥으로 향해 있던 시간동안 하지 못했던 일들을 시작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게시판에 글이 쌓이면 블로그의 정체성을 이쪽으로 잡을까 생각합.......

첫 한국산 전투기가 다음달 출고식을 가진댑니다. [내부링크]

미국이 중간에 기술이전을 안해주기도 해서 힘들었지만 국산율 65%로 개발을 시작한지 20년만에 시제기를 만든 거네요~~ 소형무장헬기는 벌써 전투적합판정까지 받았댑니다. ㅎㅎ;; 구축함 잠수함에 전투기에 헬기에 이미 자주포와 전차는 세계적인 수준이라는데 아마 전투기와 헬기도 세계제일의 성능을 갖추기를 기원합니다.

다시 읽는 데미안과 에밀싱클레어의 이야기 [내부링크]

우리는 하나같이 똑같은 심연에서 유래한다. 심연으로부터의 시도이며 투척인 각자는 자기 자신의 목표에 다다르려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서로 이해할 수가 있다. 그러나 각자가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자기자신 뿐이다. - 책의 머리말 끝부분에서 데미안은 에밀 싱클레어라는 화자가 끌고가는 일인칭 소설입니다. 에밀 싱클레어의 목소리로 전개되는 이 소설의 제목은 데미안이죠 한 가지 의문을 가져봅니다. 그런데 왜 ‘데미안’이 제목일까 원래 제목은 ‘에밀싱클레어의 젊은 시절 이야기’였네요 에밀 싱클레어라는 가공인물이 쓴 수기 형식의 소설로 발표된 겁니다. 어떤 작가가 쓴 글이 아니라 우리 중의 누구일 수도 있는 사람의 육필수.......

미움받을 용기를 느리게 읽다 1 [내부링크]

19세기말에 ‘프로이트’라는 걸출한 심리학자가 나타났습니다. 이전까지의 심리학은 이성의 지배가 확고했습니다. 프로이트는 이성 보다는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무의식과 잠재의식등의 작용을 통해 판단하고 행위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간이 합리적인 존재이며 이성으로 사유한다고 믿었던 많은 사람들이 반발했지만 이후 심리학은 프로이트의 무의식이론에 기대어 발전하게 됩니다. 프로이트에 영향을 받은 두 사람의 심리학자가 있습니다. 융과 아들러입니다. 특히 아들러는 비엔나 정신분석모임에서 프로이트와 함께 연구했지만 프로이트의 이론에 회의를 품고 뛰쳐나와 자신의 독자적인 영역을 개척함으로써 프로이트의 그늘을 벗어났다.......

노트 이름 정하기 [내부링크]

강의를 시작하기 전에 미리 강의를 준비하라고 내준 과제인 모양입니다. 학생들에게는 조금 버거웠을까요? 철학의 향기와 역사이야기라는 과목인데 노트 이름을 정해라네요 ... 샘플로는 (1)노트이름 : <마음의 거울>:저는 노트이름을 ‘마음의 거울’로 정했습니다 (2)이유 : 거울은 나의 외모를 비추지만 노트의 내용은 내 마음을 비추어주기 때문입니다 이런식으로 노트이름을 정해라는데 전혀 감이 오질 않네요 최적원문 노트는 하나의 도구입니다. 철학과 역사를 통해 배울 내용은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세계입니다. 나는 그 미지의 영역에 도달하기 위해 강의를 듣고 노트에 단서를 적습니다. 교수님은 아마도 자신의 강의를 듣는 학.......

미움받을 용기를 느리게 읽다2 [내부링크]

미움받을 용기의 첫장을 넘깁니다. 세상은 단순하다. 사람은 변할 수 있다. 누구나 행복해질 수 있다. 책을 펼치자마자 저자는 도전장을 내밀듯이 세 가지 명제를 제시합니다. 첫눈에 보기에도 딱 저랬으면 좋겠지만 세상을 살아본 사람이면 공염불같이 보일 수도 있는 문장입니다. 세상은 단순하게 보면 엄청 단순합니다.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잖아요...단순하게 만 보다가는 뒷통수 맞지요... 사람은 바뀔 수 있지요... 쉽게 안 변합니다. 누구나 행복해질 수는 있겠지만 그 누구나에 모두 포함되는 것은 아닌것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상에서 바로 겪으면 알게 될 일은 왜 저렇게 거창하게 들고나올까 생각하면서 읽게 됩니다. 세상을 복잡.......

에피쿠로스 학파의 쾌락이란 [내부링크]

어리석은 자들은 장차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속에서 살아간다. 그들은 그것이 불확실하다는 점을 알기에 불안과 두려움으로 진을 뺀다. 그리고 나중에야 - 이것이 그들의 고통중에서도 가장 최악의 것인데 - 돈, 권력, 영광을 추구한 것이 부질없음을 깨닫는다. 그들은 자신들이 바라던 모든 것에서 아무런 쾌락도 끌어내지 못하면서 그저 얻어 내겠다는 일념으로 힘겹게 일했기 때문이다. 어리석은 이의 삶은 고되고 근심스럽다. 그 삶은 전적으로 미래에만 열중하는 삶이다. p 325 스토아주의자들처럼 에피쿠로스주의자들에게도 근본적인 정신수련은 현재, 곧 현재의 자기의식에 집중하고 욕망을 미래에 투사하지 않는데 있었다. 현재만.......

질투가 너무나요..... [내부링크]

친구중에 다문화에 개존잘인애가 잇는데 저도 나름 잘생겻다는소리 많이 듣긴하는데요 그 친구랑만 잇으면 얼굴차이가 너무나서 자존감도 떨어지고 저는 친구도 친한애 몇명밖에 없고 그애는 전학온지 얼마 안됏는데도 인싸에요 지금 중1인데 너무너무 질투나요 확실히 말하자면 부러운거 같아요.. 이런마음 가지면 안돼는거 아는데 너무 질투가 나서 해결방법이 없을까요....속상하고 부럽고 마음이 복잡해요....내공 70 태그 디렉터리Ξ 사회문화 내 프로필 이미지 닉네임a990**** 작성일4시간 전 조회수 9 더보기 답변1개 최적원문

소단적치인 騷壇赤幟引 [내부링크]

소단(騷壇)은 문단이란 의미이고 적치(赤幟)는 붉은 깃발이란 뜻이니 우리말로 옮기면 문단의 붉은 깃발을 논함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글자는 비유컨대 병사이고 뜻은 비유하면 장수이다. 제목이라는 것은 적국(敵國)이고 전장(典掌:전거를 인용하는 것) 고사(古事)는 싸움터의 진지이다. 글자를 묶어 구절이 되고, 구절을 엮어 문장을 이루는 것은 부대의 대오행진과 같다. 운으로 소리를 내고, 사(詞)로 표현을 빛나게 하는 것은 유격의 기병이다. 억양반복이라는 것은 끝까지 싸워 남김없이 죽이는 것이고, 제목을 깨뜨리고 나서 다시 묶어주는 것은 성벽을 먼저 기어올라가 적을 사로잡는 것이다. 함축을 귀하게 여긴다는 것은 반백의 늙은.......

미움받을 용기를 느리게 읽다3 [내부링크]

“네 얼굴을 주의깊게 보는 사람은 너뿐이다.” 세상은 단순하다 사람은 변할 수 있다. 까지는 어느 정도 이해했습니다. ‘누구나 행복해질 수 있다’라는 말은 과연 어떤 배경으로 나온 말일까 궁금해집니다. 아들러는 인간이 행복해지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했을까요? 불행한 인간은 현재 불행한 상태를 선택한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행복해지려면 지금과 다른 선택을 해야 하는데 그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드디어 나왔습니다. 용기! ‘미움받을 용기’라는 제목에서 가장 인상깊은 단어죠~~ 아들러 심리학은 용기의 심리학이라고 말합니다.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이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장안의 화제가 되었을 때.......

'느리게 읽기'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내부링크]

8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까지 이어져온 PC통신의 시기를 흔히 '낭만기'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새로운 가능성으로 눈이 반짝이던 시기였습니다. 그 시절의 피씨통신은 전화선을 모뎀으로 연결해서 천리안, 하이텔등의 화상정보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당시의 정보이용요금은 비쌌습니다. 전화요금이 갑자기 십만원이상 나오는 것은 예사였습니다. 호기심많은 십대가 머드게임에 빠졌다가 100만원이상 의 요금폭탄을 맞았다는 기사가 심심찮게 나오기도 했었습니다. 2013년 pc통신의 시대는 막을 내리고 인터넷의 시대로 접어듭니다. 인터넷의 속도와 요금제 또한 계속 변화했습니다만 대부분이 데이터 무한대의 정액제를 선.......

느리게 읽기 2 - 집중이 본능이다 [내부링크]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순간순간 똑같은 대상에 대해 꾸준히 끊임없이 고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는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볼 때 그리고 책을 읽을 때에도 적용된다. 한 가지 일만 할 때는 만족함을 느끼는 반면, 여러 관심사 사이를 왔다 갔다 하면 욕구 불만이 생기는 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어린 시절에도 우리는 주의 산만과 즐거운 몰입의 큰 차이를 감지한다. 이 차이점을 아는 능력은 진화에 의해 타고난 재능이다. 세 살 정도 된 걸음마 아기에게서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성장은 몇 분마다 장난감을 바꾸는(두 살배기의 특징) 대신 한 가지 활동에 오랜 시간 집중할 줄 아는 능력이 생긴다는 것이다. 이 초기 발달은 보모에게 위.......

느리게 읽기의 열네가지 규칙 [내부링크]

내가 앞으로 제시할 규칙들은 금지 사항이 아니라 독서 지침이다. 독자의 상상력을 구속하기 위함이 아니라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 작품뿐만 아니라 자기 스스로를 깨달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단어들이 던지는 빛 속으로 걸어 들어가면, 이전과는 다른 시각으로 자기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 p75 규칙 1 인내심을 가져라 모든 가치있는 일은 혼란스러움 속에서 시작이 되는데, 독서 또한 예외가 아니다. 모든 독자의 시작은 초라하다. 하지만 그 고된 싸움은 결국 즐거운 자산이 된다. 즉, 글을 알아보고, 글을 가지고 놀면서 의미를 파악하는 능력이 생긴다. 그 과정에서 아이는 중요한 교훈을 터득한다. 책을 읽다가 어려운 부분을 만나도.......

요즘 수험생들 많이 힘든가봐요 [내부링크]

19살 학생입니다 어디에라도 말해야 살 것 같아서 글 씁니다.. 저 너무 힘들어요 원래 성격은 낙천적이고 미래 모습을 꿈꾸는 걸 좋아했어요. 그래서 1월달에는 고3 이라는 것도 있고 좋은 결과 얻고 싶어서 열심히 했는데 원래 열심히 안라던 공부라 그런지 현타가 오더라고요. 지속되니까 처음에는 공부 하는게 너무 힘들어서 일주일 밤을 그냥 울었습니다. 그러다가 딱 하루만 쉬자 해서 엄마 아빠한테 말 했는데 하루 쉬어버리면 선생님과의 신뢰가 깨진다고 하시더라고요. 맞는 말이긴 하나 너무 지쳐있어서 정말 딱 하루만 쉬고 싶은데 안되겠냐고 빌었습니다.. 그러자 엄마 아빠는 저한테 너만 힘드냐 다른 애들 다 힘든데 왜 너만 난리냐.......

어제가 정월대보름이었지?~~ [내부링크]

오늘 누님집에서 오곡밥에 나물반찬 칼치 매운탕이랑 오징어튀김을 먹었씁니다. 어제 먹었어야 했는데 하루가 미뤄졌네요.... 늘 정월대보름은 잘 챙겨지지 않네요~~ 어머니 계실적에는 아침에 밥하고 나물 찌개를 해놓고 절을 올리다보니 모를 수가 없었는데...... 언제부터인가 하늘의 달을 보지 않고 살고있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보름날 아침이면 어머니는 아침 일찍부터 부지런히 장만하셔서 오곡밥을 솥째로 상위에 올리고 그 밥에 숟갈을 꽂고 도라지며 고사리며 참나물(사람주나무 잎으로 데친 산호자 나물도 기억이 납니다.)과 김 그리고 동태와 무우를 넣고 끓인 악자지를 차려놓고 그 상앞에 나를 불러다가 조상님께 절을 하라고 하.......

파힘-1980년대를 생각하게 되는.. [내부링크]

퀸스갬빗을 보고 체스에 대한 환상이 생겼나봅니다. 체스영화라면 으례 천재가 등장하고 긴박한 승부가 있고 거인을 넘어뜨릴때까지 전진하는 그런 스토리를 기대했습니다. 파힘 감독 피에르 프랑소와즈 마틴 라발 출연 아사드 아메드, 제라르 드빠르디유 개봉 2021.01.21. 프랑스 리뷰보기 방글라데시의 데모시위장면이 첫장면이었습니다. 최루탄이 터지고 경찰에게 쫒기고 .... 집으로 가는 길에는 누워 자는 사람과 길가에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이 인사를 합니다. 집에 들어서면 아마도 여러 가족이 공동으로 살고 있는 듯한 마당과 다른 가족이 사는 듯한 2층이 보입니다. 주인공 파힘은 아직 엄마품에서 떠나기 싫은 아이입니다.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