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ksk342의 등록된 링크

 rksk342로 등록된 네이버 블로그 포스트 수는 49건입니다.

요즘 것들의 사생활: 먹고사니즘 - 이혜민(지은이), 정현우(사진) / 나답게 먹고사는 밀레니얼들의 인터뷰! [내부링크]

요즘 것들은 어떻게 먹고살고 있을까? 총 10분의 밀레니얼을 모시고 인터뷰를 진행한 이 책은 나한테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꽉 막히고 답답하게만 느껴지던 한국 사회에서도 누군가는 그 틀을 깨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 열정이 있는 일을 먹고 사는 일로 바꾸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구나 하고 느꼈고, 책을 읽고 나서 좋았던 인터뷰는 다시 유튜브로 찾아서 보기도 했다. 이 책의 저자도 구백 킬로미터라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를 운영하면서, 출판, 디자인, 영상 등의 콘텐츠를 만드는 일을 하고 있는 또 다른 밀레니얼 중 하나이다. 본문에 있는 인터뷰는 2019년 8월에 진행되어 코시국 전이었으며, 코시국으로 바뀐 이후의 근황 토크로 마무.......

노 브랜드 시대의 브랜드 전략, 김병규 / 플랫폼이 당신의 브랜드를 먹어 치우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내부링크]

노 브랜드 시대의 브랜드 전략; 거대 온라인 플랫폼 기업들 사이에서 살아남는 생존전략 책의 내용을 적기에 앞서 저자가 만든 용어가 처음부터 등장하기에 그 용어에 대한 개념부터 설명하자면, 'P-플랫폼'이라는 용어로, 생산하는 플랫폼(Producing-platform), 즉 생산과 유통을 겸비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말한다. 세계 최대 온라인 플랫폼 기업 중 하나인 아마존은 자체 프라이빗 브랜드를 만들었다. 프라이빗 브랜드(PB, Private Brand): 스토어 브랜드, 자체 브랜드, PL(Private Label), OL(Own Label), 한국에서는 ‘노 브랜드’라고 부르기도 함 / 유통채널을 가진 업체가 상품을 기획하고 생산해서 자사의 유통채널에 판매하.......

Think and Grow Rich,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 - 나폴레온 힐, 빌 하틀리 편저 / 내 인생의 주인을 나로 만드는 법! [내부링크]

나폴레온 힐의 부에 이르는 열 세가지 법칙 제목과 목차를 읽고 든 생각은, '부자가 되는 방법을 저자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였다. 그런데 책을 다 읽고 보니 이 책은 '부자가 되는 법'이 아니라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 통제할 수 있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이었다. 그리고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이 중요하다는 것도 거듭 강조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생각이 바뀌었냐고 물어보면 대답은 "Yes!"이다. 즉시 결정하지 못하는 사람은, 필요한 걸 모두 갖추고 있어도 결정한 일을 이뤄낼 수 없다 생각이 상황을 만든다 분명한 목표, 끈기, 불타는 열망과 생각이 결.......

책 <똑똑한 모험생 양육법>, 김현정, 스마트북스 [내부링크]

책 <똑똑한 모험생 양육법>, 김현정, 스마트북스 책의 주제는 아이를 '모범생'이 아닌 '모험생'으로 키우자는 것이다. 예비 부모나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데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막막한 분들이 읽으면 정말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다. 저자는 실제로 아이를 키우고 있고, 시행착오를 많이 겪은 자신의 경험을 통해 얻은 지식을 알려준다. 그리고 왜 우리가 아이를 '모험생'으로 키워야 하는지 그 이유가 통계와 여러 분석, 연구를 통해 면밀하게 보여준다. 통쾌하게 이해가 되고, 우리들도 더 이상 아이를 모범생으로 키우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이 책을 읽어야 한다. 또한, 꼭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아니더라도 도움.......

책, <우리아이 명시 낭독>, 고영성 조기영 지음, 스마트북스 [내부링크]

책, <우리아이 명시 낭독>, 고영성 조기영 지음, 스마트북스 초등학교 전 학년용으로 쓰이는 이 책은 읽는 것이 아니라, 시를 낭독하고 따라 쓰는 아이들을 위한 실천용 책이다. 주변에 아이가 없어서, 친구에게 부탁하여 친구의 사촌동생에게 수업을 해 보았다!ㅎㅎ 초등학교 4학년 남자아이이고, 공부를 싫어해서 동기부여가 필요했으므로 초코과자도 준비했다. 축구와 바둑을 좋아하는 아이여서 공부에는 취미가 없어서 처음에 집중시키는 게 조금 힘들었다. 오늘 공부한 것은 김소월 시인의 '산유화'라는 시이다. 처음에는 시와 내가 대화하는 느낌으로 조심스럽게 읽어보고, 조금 더 빠른 속도로 읽어보기도 하면서 아이가 흥미를 느.......

책 <독일병정의 월세 더 받는 똑똑한 부동산 인테리어>, 김종민(독일병정), 스마트북스 [내부링크]

책 <독일병정의 월세 더 받는 똑똑한 부동산 인테리어>, 김종민(독일병정), 스마트북 부동산 인테리어에 대해서만 설명한 책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인테리어가 물론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 초보자인 나도 알아듣기 쉬웠고, 유용한 정보가 많이 들어 있었다. 인테리어뿐 아니라 부동산 투자, 임대업 등 독일병정(김종민 작가님)의 지금까지의 노하우가 들어있는 유용한 책이다.머리말에서 똑똑한 부동산 투자란, 부동산과 인테리어 둘 다를 공부하고 나서 집을 매수하며, 임대를 놓을 경우 임대 사업자로서의 기본을 갖추는 것 이라고 하였다. 부동산, 임대업, 인테리어, 셀프 인테리어 방법까지! 책 한 권에서 이렇게 많은 정보를 한.......

부의 추월차선, 엠제이 드마코 / 지금까지 읽은 자기 계발서 중 가장 와닿는 책! [내부링크]

부의 추월차선을 읽고 파트 1_ 처음에 이 책을 접하게 된 계기는 다른 책에서의 추천이었다. 그 책의 제목은 '돈과 시간에서 자유로운 인생 1인 기업'인데, 1인 기업을 시작하고 일과 시간을 자신의 통제 하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기에 자유로워진 인생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지금 당장 시작하라!라고 열정을 다해 말한다. 그리고 이 책을 추천했다. 그래서 나는 1인 기업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읽는 또 다른 자기 계발서이겠거니 추측했다. 지금 가진 것에 만족하면 하던 일이나 계속 하라. 이게 무슨 뜻일까? 지금 멈추라는 뜻이다. 지금 부자가 아니라면 하고 있는 일을 그만둬라. 전통적 방식으로 돈 버는 지혜를 버려라. 사.......

돈과 시간에서 자유로운 인생, 1인기업 - 이승준, 유지은 저 [내부링크]

돈과 시간에서 자유로운 인생, 1인기업! 나도 1인기업 시작할 수 있을까? 모든 것은 가능하다. 불가능이란 단지 시간이 좀 더 걸린다는 뜻이다. 느긋하게 일하고 자유롭게 시간을 쓰면서 경제적으로도 여유로운 삶. 누구나 꿈꾸는 삶이 아닐까.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1인 기업을 시작하면 이 삶을 영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일시적인 안전을 얻기 위해서 본질적인 자유를 포기할 수 있는 인간은 자유도, 안전도 누릴 자격이 없다. 여기서 일시적인 안전은 '직업', '직장'이 되겠고, 직장에 다니는 것은 본질적인 자유를 포기하는 것이 된다. 본질적인 자유란 자신의 시간을 통제하고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자유를 말한.......

부의 추월차선 - 엠제이 드마코, 파트 2 [내부링크]

파트 2: 추월차선 여행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당신의 인생은 당신이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나 선택한 결과다. 선택의 과정을 통제할 수 있다면 인생의 모든 면면을 통제할 수 있다. 그리고 스스로를 책임지는 데서 오는 자유를 만끽할 수 있다.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수도 없이 '선택'을 한다. 그 '선택'에 의해서 우리의 과거가 결정되었고, 현재, 미래가 결정되는 것이다. 그 선택의 과정을 통제할 수 있다면 인생을 통제할 수 있는 것이다. 영화 '나비효과(The butterfly effect)'를 아는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영화가 무엇이냐고 질문받았을 때 항상 답하는 영화이기도 하다. 영화에서는 과거의.......

언스크립티드; 부의 추월차선 완결판 -엠제이 드마코 각본에서 탈출하고 싶은 모범 시민들에게 추천! [내부링크]

언스크립티드(Unscripted); 부의 추월차선 완결판 각본에서 탈출한 기업가가 되고 싶은가? 당신을 노예로 만드는 각본에서 탈출하라. 삶, 자유 그리고 기업가정신을 펜으로 삼아 조작된 각본을 새롭게 쓰라. 지금 이 순간에 존재하라. 모든 사람이 변화를 원하지만 변화를 선택하는 사람은 극소수다. 들어가는 말에서 저자가 한 말이다. 왜 변화를 선택하는 사람이 극소수인지는 모두가 알고 있다. 변화는 모든 사람에게 불편하고, 변화 뒤에 어떻게 될지 모르는 미래에 항상 불안하다. 우리는 우리가 이런 존재로 프로그램화된 현대의 노예제도 아래에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 알게 되었더라고 관습적 인생에 몸을 맡긴다. 이러한 보통.......

플랫폼 경제와 공짜 점심, 강성호 오늘날의 플랫폼 경제란 정확히 무엇인가? [내부링크]

기존의 경제와 다른 플랫폼 경제란 정확히 무엇일까? 먼저 플랫폼이란 전혀 다른 두 시장을 연결하는 도구다. 전혀 다른 두 경제주체, 소비자와 판매자를 연결하는 기능 때문에 플랫폼을 '양면시장 two-sided market'이라 한다. 또 '교차 네트워크 외부성 Cross network externality'이라는 것은 서로 다른 시장의 고객들이 서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는 현상을 말하며, 집단의 규모가 크면 클수록 서로에게 이득이라는 의미다. 우리는 어떻게 카카오톡에 사용료를 내지 않고도 카카오톡을 이용할 수 있을까? '교차 네트워크 외부성'때문이다. 카카오톡이 공짜로 서비스를 제공해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면, 광.......

N잡러의 돈은 잠들지 않는다, 여도은 [내부링크]

부지런한 캐시카우 만들기 프로젝트, N잡러의 돈은 잠들지 않는다. 가장 젊은 오늘, 지금 이 순간 도전하고 더 많이 일하라 저자는 아나운서로서 일을 하면서도, 유튜버, 강사, 작가, 쇼핑몰 운영까지 하는 요새 흔히 말하는 N잡러이다. 이 책을 쓴 이유는 자신과 같이 여러 일을 한꺼번에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힘이 되고자 자신의 경험담을 풀어서 쓴 것이다. 먼저 유튜브로서 처음 시작은 리폼 영상을 찍어 올린 것이 계기였다고 한다. 그러나, 나중에는 이름을 바꾸고 자신의 전문 분야인 경제 분야로서 유튜브에서 활동하기 시작하여 지금은 3.5만 명의 팔로워가 있고, 특히 미국 주식 투자 분야에 조회 수가 높아서 지금은 미국 주식 투.......

시험에 통하는 글쓰기 훈련법, 뽑히는 글쓰기, 최윤아 [내부링크]

시험에 통하는 글쓰기 훈련법, 뽑히는 글쓰기, 최윤아 시험 글쓰기의 목적은 글을 매개로 나의 관점과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다. 궁금함과 찜찜함을 남기지 않는 글, 짐작을 하지 않아도 단박에 핵심 메시지가 파악되는 쉽고 명쾌한 글이 채점자의 선택을 받는다. 그러한 글을 쓰기 위해서 먼저 해야 할 작업은 '주제 좁히기'다. 채점자가 글의 주제를 짐작하지 않게 만들기 위해서는 명확하게 주제를 전달해야 한다. 가장 좋은 수단이 '반복'이다. 다만 똑같은 말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바꾸면서 반복해야 한다. 다른 말로 바꾸어 표현하는 '패러프레이징(Paraphrasing)'이다. 그리고 시험 글쓰기에도 '글감'은 중요하다. 신선한 글감은.......

체험형 철학 입문, 소크라테스의 안경 (원제: 철학의 안경), 미요시 유키히코 [내부링크]

체험형 철학 입문, 소크라테스의 안경 (원제: 철학의 안경), 미요시 유키히코 철학의 안경을 쓰고 보는 세계. 철학 입문서 소크라테스의 안경을 읽었다. 처음에는 그냥 도서관을 돌아다니다가 눈에 띄는 책이 있어서 열어봤다. 그런데 내용이 압도적이었다. 일상생활에서 당연하게 적용되는 상황과 행동, 환경이 철학에서는 모든 게 의문이었다. 말 그대로 '철학의 안경'을 쓰고 일상을 보니 전혀 다른 결론이 나왔다. 2천 년 이상 된 인도 고대의 브라만교 정전 <우니파샤드>에 나오는 구절이다. 보는 것의 배후에 존재하는 보는 주체를 당신은 볼 수 없다. 듣는 것의 배후에 존재하는 듣는 주체를 당신은 들을 수 없다. 사고의 배후에 존.......

문유석 판사의 일상 유감, <개인주의자 선언> [내부링크]

문유석 판사의 일상 유감, <개인주의자 선언> 아직 인생을 덜 살아서 조금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신문 사설 같기도 하고 논평 같기도 한 글을 죽 읽어내려가다 보니 견문이 넓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간접경험도 '경험'이니까 경험치가 쌓이는 느낌.ㅎㅎ 자신이 '개인주의자'로 살아가면서 느낀 점, 행동에 의한 결과,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쓰여 있다. 생각보다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술술 읽히다가도 생각하게 되는 구절도 있고, 어렵다가도 쉬운 구석이 있어 다양한 글감이 많이 들어있다. 남에게 폐나 끼치지 말자. 그런 한도 내에서 한 번 사는 인생 하고 싶은 것 하며 최대한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자. 인생을 즐.......

책 <상냥한 저승사자를 기르는 법>, 치넨 미키토 소설 [내부링크]

책 <상냥한 저승사자를 기르는 법>, 치넨 미키토 451페이지의 제법 두꺼운 소설이지만, 지루하지 않았다. 오히려 짧게 느껴질 정도로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는, 극단적이지 않지만 재미있고, 생각하게 만들었다. 인간이 아닌 영적인 존재가 개의 몸에 들어와, 지박령이 될 아직 살아있는 인간들의 미련을 풀어주는 이야기. 이 이야기에 각각의 인간들의 삶과 같이 살면서 일어나는 일들이 어우러져 지루할 틈이 없었다.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인간이 아닌 영적인 존재, 처음에는 저승사자로 인간들이 부르는 이 상냥한 저승사자가, 인간을 관찰하면서 혼자 말하는 이야기가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하는 통찰력을 주는 것과 동.......

침묵의 기술, 조제프 앙투안 투생 디누아르 지음 [내부링크]

침묵의 기술, 조제프 앙투안 투생 디누아르 지음 처음에 장황한 설명으로 시작.. 경솔하게 말하는 것보다는 침묵하는 것이 백배 더 낫다고 말하는 건 알겠다. 그런데 옛날 책이어서 종교를 위반하는 삶이나 세상을 생각하지 못하는 것 같다. 종교를 떠나서는 삶을 얘기할 수 없고, 종교를 생각하지 않고 믿지 않는다며 무조건 배척하는 젊은이들에게 따끔한 충고를 한다. 글쎄... 요즘엔 종교 있는 사람보다 무교가 많아서 약간 시대에 어긋난 충고인 듯하지만, 종교 자체를 가지는 것에 대해서 뭐라고 하는 사람들이 들으면 좋을 충고일 것 같기는 하다. 종교가 무조건 배척해야 하며, 기독교, 불교 상관없이 종교는 나약한 사람들이 세상에 의.......

소비시장은 어떻게 움직이는가, <골목의 전쟁>, 김영준, 스마트북스 [내부링크]

소비시장은 어떻게 움직이는가, <골목의 전쟁>, 김영준, 스마트북스 우리가 소비하는 시장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일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좋은 책이다. 왜 카페베네가 우리 동네에서 사라졌는지, 대만 카스테라는 왜 3~4개씩 한꺼번에 생겼다가 망했는지, 왜 퇴직하고 모두가 치킨집 사장이 되는 시스템인지... 평소에 궁금했지만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 흥미로웠다. 읽는 내내 이 결과의 원인은 이거였구나! 하면서 원인과 결과를 찾는 재미가 있었다.모든 사람들이 부자가 되고 싶어 한다. 그래서 여전히 '대박', '단기 고수익', '성공 신화' 같은 말을 믿으며, 현혹된다. 나름의 계획은 있지만 현실이 아닌.......

책 <그럼에도 사는 게 쉽지 않을 때>, 우만란쟝, 스마트북스 [내부링크]

책 <그럼에도 사는 게 쉽지 않을 때>, 우만란쟝, 스마트북스 처음에 제목을 접했을 때, 누구나 들어도 공감할 만한 제목이라고 생각했다. 사는 게 내 마음대로 되지 않고 힘든 건 다들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 중 자신의 삶에 만족하며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래도 앞으로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한다. 우만란쟝이라는 작가가 어떤 사람인지 알지 못한 채 이 책을 접했다. 책은 흔한 자기계발서가 아니라 우만란쟝의 지금까지의 삶을 알 수 있는 지혜가 담겨 있었다. 조금 어렵긴 하지만 내 짧은 생각을 넘어서는 다른 생각이 있어 매우 흥미로웠다. 문체는 매우 단호하다. '~하면 ~이다.'처럼 자신.......

책, <사랑의 온도>, 하명희 장편소설 [내부링크]

책, <사랑의 온도>, 하명희 장편소설 - '착한 스프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 드라마를 너무 재밌게 보고 책을 읽었다. 책은 더 복잡하게 얽혀 있었고, 내면이 드러난 글이 많아서 오히려 좋았다. 결말은 드라마와 달리 비극이었지만, 책이 더 사람의 심리와 내면을 꿰뚫었다고 생각한다. 드라마의 첫 느낌이 너무 좋아서 뒤로 갈수록 흥미가 떨어지더라도 끝까지 완주하였다. 그렇지만 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이 스토리의 끝은 어디인가를 계속 생각하면서 읽었다. 부제 '착한 스프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에서 암시하듯 책은 비극으로 향한다. 또한, 극중 홍아의 역할과 책에서 비치는 홍아의 이미지는 사뭇 달랐다. 드.......

책 <나를 지키며 일하는 법>, 강상중 지음, 노수경 옮김 逆境からの仕事學 [내부링크]

책 <나를 지키며 일하는 법>, 강상중 지음, 노수경 옮김, 사계절 (逆境からの仕事學) 책을 읽기 전에 책날개에 쓰여 있는 작가의 이력을 보고 알 게 된 사실. 강상중 작가가 원래는 나가노 데쓰오라는 일본 이름을 쓰며 산 자이니치, 즉 재일교포였다는 사실이다. 책을 고를 때는 그저 제목과 서론의 몇 줄을 읽고 끌리는 글이어서 빌렸다. 생각보다 강상중 작가의 인생이 묵직하게 쓰여 있어서 놀랐고, 지금 내 상황에 너무 딱 걸맞은 내용이어서 더 놀랐다. 최근 책을 읽으면서 시간이 있으면 필사하는 습관을 만들려고 노력 중인데, 이 책은 정말 페이지마다 필사할 문단이나 구절이 있었다. '자이니치'로 살면서 왜 나는 안되는 걸까, .......

책 <편의점 인간>, 무라타 사야카, 살림 [내부링크]

책 <편의점 인간>, 무라타 사야카, 살림 충격적인 글이었다. 실제로 작가는 18년 동안이나 편의점에서 일했다. 소문에 의하면 시상식 때도 편의점에서 일했다고 한다. 편의점으로 시작해서 편의점으로 끝나는 이 소설은 충격적이고 참신했다. 작가가 실제로 편의점에서 일한 만큼 편의점 관련해서는 구체적이고 사실적이었다. 특이한 점은 사실 묘사를 남들과 다르게 표현했다는 점이다. 그 사실이 이 작가를 진짜 작가로 만들어준다. 편의점이라는 공간은, '점원'이라는 생물로 다시 태어나는 공간이다. '점원'이라는 균일한 생물로 다시 만들어져 가는 것이 재미있었다고까지 말한다. 아무도 이렇게 생각할 수 없는 참신한 생각에 웃음이.......

책 <그녀의 창업을 응원해>, 정민정, 스마트북스 [내부링크]

책 <그녀의 창업을 응원해>, 정민정, 스마트북스 단순히 여성창업자들의 이야기가 아닌, 그들을 직접 인터뷰한 기자가 쓴 책이다. 창업 과정뿐 아니라, 그녀들의 인생과 철학, 창업을 원하는 후배들을 위한 조언까지 담겨 있다. 그리고 총 20명의 여성 창업자들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총 4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고 각각의 파트마다 주제가 다르다. Part 1. 좋아하는 일을 해보려고요 Part 2. 이제 시작, 기대해도 좋아요 Part 3. 나의 절박함을 성공 포인트로! Part 4. 이윤이 아닌 철학을 지켜라 이 책에 나와있는 브랜드 중에 익숙한 이름의 브랜드도 있고, 처음 들어보는 브랜드도 있다. 다들 각자의 분야에서 성공했고, 눈.......

장강명 에세이, <5년 만에 신혼여행>, 한겨레출판 [내부링크]

장강명 에세이, <5년 만에 신혼여행>, 한겨레출판 에세이라서 소설보다 더 사실적인 표현과 섬세한 묘사가 돋보였다. 그리고 알게 된 사실. 책 <한국이 싫어서>의 여주인공과 한국에서 사귄 남자친구가 장강명 씨의 아내(HJ)와 장강명 작가였다는 사실이다. 장강명 작가는 실제 이야기를 기반으로 작성한 소설이 많지만, 이렇게 현실을 반영했을 줄은 몰랐다. 역시 아는 만큼 보이는 것 같다. 다시 에세이로 돌아오면, 총 4박 5일간의 보라카이 신혼여행 일정을 낱낱이 말해주는 에세이다. 어떻게 보면 평범하고, 또 그 평범함 속에서 작가의 문체가 돋보인다. 평범한 사람이 썼으면 뻔해지는 이야기도, 장강명 작가가 쓴 문체와 구.......

임경선 에세이, 태도에 관하여, 한겨레출판 [내부링크]

임경선 에세이, 태도에 관하여, 한겨레출판 평소에 에세이보다는 소설을 읽는 편이었다. 그런데 이 에세이는...진짜 인생을 먼저 살아본 언니가 동생들에게 충고해 주는 느낌이 들었다. 지금 내가 겪고 있는 걸 공감하게 해 주기도 하고, 아직 겪어보지는 못했지만, 그럴것 같다는 느낌을 주는 많은 구절들이 눈에 띄었다. 01. 세상에서 가장 물리적으로 가까이 있으면서 가장 알기 어려운 것이 나다. 이제부터 집중해 생각하자고 해서 바로 생각을 길어 올릴 수도 없다. 그 생각은 자칫 당시 분위기에 휘둘린 감상일 수도 있다. *그렇다. 가장 알기 어려운 것이 나다. 그리고 지금 당장 생각해 본다고 해서 바로 생각이 떠오르는 것도 아니다. 나.......

책, <우리 아이 낭독 혁명>, 고영성_김선, 스마트북스 [내부링크]

책, <우리 아이 낭독 혁명>, 고영성_김선, 스마트북스 처음 책을 접했을 때, 책 표지에 '우리 아이 성장'의 최고 지침서라는 글과 제목 역시 '우리 아이 낭독 혁명'이어서 고민했다. 과연 아이가 없어 부모가 아닌 나에게 이 책이 어떤 깨달음을 안겨줄까. 그런데 생각보다 책은 흥미로웠다. 물론 아이가 있는 부모에게 더 많은 도움이 될 테고, 실제로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이 많이 나와 있다. 그 부분을 다 넘긴다고 해도 얻는 것은 많았다. 먼저 우리나라 성인의 문해력 등급. 등급이 높을수록 좋은 것인데, 한국의 문해력 등급은 2등급이었다. 3등급부터 '토론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등급인데, 우리나라는 그 등급에도 미치지.......

한국 부동산 긴급진단! 책 <대한민국 부동산 7가지 질문>, 하승주, 스마트북스 [내부링크]

한국 부동산 긴급진단! 책 <대한민국 부동산 7가지 질문>, 하승주, 스마트 북스 처음 책을 접했을 때,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 아는 게 하나도 없었으므로 무지의 상태에서 읽어 내려갔다. 그런데 이 책은 나름 친절했다. 나처럼 모르는 사람을 위해서 친절하게 그전에 일어났던 일이며, 책에서 나온 개념들을 하나하나 설명해 주었다. 덕분에 완독할 수 있었다. ^^ 지루하게만 들리던 부동산 시장의 이야기들.. 뉴스나 신문에서 보면 그냥 넘기던 내용이었는데, 책으로 접하니까 읽혔다! 확실히 저자는 어려운 것도 쉽게 풀어내는 재주가 있는 듯하다. 어려운 내용일 것만 같았던 부동산 시장의 궁금증들을 해소시켜 주었다. 덕분에 관심이.......

구병모 장편소설, 한 스푼의 시간, 예담 [내부링크]

구병모 장편소설, 한 스푼의 시간, 예담 지하철로 오고 가는 자투리 시간에 다 읽은 소설이다. 처음 접하는 구병모 작가의 장편소설. 손아귀에 딱 잡히는 크기에, 표지도 심플하고 마음에 들어서 도서관에서 빌렸다.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 궁금하기도 했고, '한 스푼의 시간'이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궁금했다. 내용은 내가 기대하던 것과는 전혀 달랐다. 바로 로봇과 인간의 삶에 관한 이야기였다. 어떻게 보면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으나, (세상에는 로봇을 주제로 한 수많은 이야기들이 있으니까) 이 책은 조금 특별했다. 로봇이 주체이지만, 로봇은 인간을 닮아간다. 로봇과 인간이 공존하는 삶을 그렸다. 그리고 로봇이 느끼는 감정 아.......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미움받을 용기> 기시미 이치로의 새 책. [내부링크]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미움받을 용기> 기시미 이치로의 새 책. 항상 기시미 이치로 작가의 책을 읽을 때 느끼는 거지만, 부담스럽지 않고 이동 중에도 편하게 읽을 수 있다. 이 책은 표지도 마음에 들고,(ㅋㅋㅋ) 매번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걱정만 하는 나에게 일침을 주는 책 제목에 빌렸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맞는 말이지만 실천하기가 그만큼 힘들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리고 실천의 힘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그런데 책의 주요 내용은 역시 기시미 이치로 작가의 주력 학문인 '아들러 심리학'을 통한 인간관계 개선을 위한 조언이다. 심리학, 철학, 인문학 등 요즘에는.......

보통 사람들의 습관 트레이닝, <습관홈트>, 이범용 [내부링크]

보통 사람들의 습관 트레이닝, <습관홈트>, 이범용 흔하디흔한 자기 계발서, 습관에 대한 책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자기 계발서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읽다 보면 흠칫하며 놀라게 될 것이다. 흔한 내용이라고 생각하면서 읽기조차 거부하는 사람들도 읽어야 하는 좋은 책이다. 자신이 목표로 한 것을 실제 실험을 통해 증명해 낸 작가가 그것을 책으로 풀어쓴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경험을 통한 결과물을 담았고,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작은 습관 프로젝트'는 수많은 시행착오와 함께 거듭 발전되어 이제는 거의 완성형에 가깝다. 그러한 과정을 담아낸 책이라서 더 믿음이 가고, 실제로 나도 실천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읽는 내내 들.......

윤영미 아나운서의 말하기 안내서, <넌 지금 그걸 말이라고 하세요?> [내부링크]

윤영미 아나운서의 말하기 안내서, <넌 지금 그걸 말이라고 하세요?> 손에 딱 들어오는 사이즈에 총 페이지 수가 158페이지여서 읽기 쉬웠다. 내용도 올바른 말하기와 글쓰기를 해야 한다는 진부한 이야기가 재미없게 쓰여 있는 게 아니라, 실화나 경험을 토대로 아나운서 언니가 얘기해 주는 바른말 쓰는 법이 적혀 있었다. 지하철로 이동하는 시간을 활용해 이틀 안에 다 읽었다. 읽으면서 내가 평소에 어떤 말을 하는지 생각해 보고, 내가 지금껏 말해 왔던 것 중에 틀렸던 것도 많았구나 생각했다. 그리고 아나운서도 아닌 나도 신경 쓰이는 틀린 맞춤법을 쓰는 사람들을 지적한 경험도 생각났다. 지적을 당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안 좋.......

노자의 도덕경을 소설로 쉽게, 노자의 인간학, 김종건 [내부링크]

노자의 도덕경을 소설로 쉽게, 노자의 인간학, 김종건 노자는 도덕경이라는 5,000자가 담긴 책을 남기고 잠적했다고 한다. 소문으로는 2,000년 넘게 살았다고 전해지는데, 그 이후로 아무도 그를 본 적이 없다고 한다. 그런 그의 마지막으로 남긴 글자, 5,000자 안에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적용되는 것이 많아 놀랐다. 이 책 역시 한 과장이 주인공으로, 노자의 도덕경을 접하면서 삶이 변화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표지보다 안의 내용이 훨씬 쉽고 재밌었다. 노자의 도덕경에 나와 있는 이야기들을 자신의 상황에 맞게 배치하여 그 상황에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그래서 그런지 책 중간중간에 쓰여있는 노자의 도덕경에서 발췌한 구.......

책 <다행히 졸업>, 소설가 9인의 학교 연대기 [내부링크]

책 <다행히 졸업>, 장강명/김아정/우다영/임태운/이서영/정세랑/전혜진/김보영/김상현 역순으로 구성된 9개의 소설이 각자 다양한 소설가들에 의해 구성된 특이한 책이다. 2015년/2010년/2004년/2002년/2001년/2000년/1995년/1992년/1990년 순이다. 첫 번째 소설은 2015년을 배경으로 고등학생의 이야기를 소설로 풀어낸 장강명 작가이다. 이 책을 빌린 이유도 장강명 작가 덕분이다. 첫 번째 소설의 제목은 '새들은 나는 게 재미있을까'이다. 이 소설 역시 장강명 작가는 실제 사건인 2015년 서울 한 고교의 급식 비리 의혹 사건을 모티프로 삼았다. 소설 속 묘사는 역시 허구이지만, 허구 같지 않은 현실적인 묘사에 다시 한 번 놀라게 된.......

책 <처음 배우는 마케팅의 기본, 마케팅을 부탁해!> 김기완, 차영미 지음 [내부링크]

<처음 배우는 마케팅의 기본, 마케팅을 부탁해>- 김기완, 차영미 지음 SERI.org '마케팅'포럼 개발 마케팅 입문서로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서 설명했다. 목차에 앞서 등장인물의 소개가 그림과 함께 묘사되어 있다. 나도전, 유사랑, 송정도, 김필승, 민현우, 도연아 총 6명의 등장인물이 등장한다. 나도전은 상품/ 유사랑은 고객/ 송정도, 김필승, 민현우는 경쟁자/ 도연아는 잠재적 고객으로 표현한다. 마케팅이란 무엇일까. 마케팅을 한 번도 배우지 못한 사람도 충분히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이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마케팅'을 '연애'에 빗대서 표현했다는 점이 흥미롭다. 연애, 러브스토리는 한국에서 흔하디흔한 소재이다. 그.......

책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곤도 마리에 [내부링크]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곤도 마리에 책상 양쪽으로 쌓여있는 책들과 서류를 보고 정리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이렇게 쌓이다간 감당할 수 없을 정도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다 이 책을 발견했다. 예전부터 베스트셀러 안에 들어서 책의 존재를 알고 있긴 했지만, 실제로 읽어보니 의심이 사라지고 희망이 생겼다. 정리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누구나 잘 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이 책을 쓴 작가는 정리 컨설턴트인데, 이런 직업을 처음 알게 되었다. 그런데 한국에도 이런 직업을 가진 사람이 책 뒷면에 추천서를 쓴 것을 발견했다. 흥미로웠다. 책에는 다른 정리를 권하는 책이나 정리의 방법에 관한 책은 이러이러.......

책 <나를 사랑할 용기>, 기시미 이치로 지음/한국경제신문 [내부링크]

책 <나를 사랑할 용기>, 기시미 이치로 / 한국경제신문 베스트셀러 '미움받을 용기'의 저자 기시미 이치로의 새로운 책, '나를 사랑할 용기' 인간관계를 둘러싼 88가지의 고민에 대해 아들러 식의 해결 방법을 제시한다. 프롤로그부터 눈길을 끌어 책을 읽기 시작했다. 당신은 자신을 사랑하십니까?이 질문에 많은 사람들이 "네, 저는 제 자신을 사랑합니다."라고 대답하지 않는다. "아니요." 나 역시 후자이다. 왜 사람들은 자신을 사랑하지 않을까. 나는 왜 나를 사랑하지 않을까. 1장은 '자신에 대한 불안'으로 시작한다. 거절을 못한다거나, 타인에 의견에 의존하고, 항상 후회하는 사람들. 직업에 만족하지 못하고, 어른이 된다는 것.......

감성치유 라이팅북, 책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김용택 지음 [내부링크]

책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드라마 '도깨비'에 나온 책으로 유명한 시집. 나올 때부터 읽어봐야지, 하고 점찍어놨던 책인데 이제서야 읽게 되었다. 도깨비에 나온 '사랑의 물리학'이라는 시는 정말 좋았다. 이 라이팅 북은 김용택 시인이 꼭 한번 필사하고 싶은 시를 엄선하여 고른 책이고, 마지막 장에 김용택 시인의 시가 들어있다. '사랑의 물리학'이 맨 첫 장에 나와 있어서 반가웠다. 하지만 읽다보니 가슴에 와닿는 시는 정말 많았다. 몇 개의 시를 사진으로 옮겨 담았다. 마음이 동하는 시는 많았지만 간략하게 몇 개의 시만 남긴다. 더 많은 좋은 시들이 많아 기회가 되면 한 번더 읽고 필사하고 싶다.

나태주 시집 <꽃을 보듯 너를 본다>, 지혜 [내부링크]

나태주 시집 <꽃을 보듯 너를 본다>, 지혜 2015년에 출판된 이 시집은 시인의 말로 시작한다. 블로그나 트위터에 자주 오르내리는 시들만 모은 책이라고 한다. 자신의 책이지만 독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서 만든 책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나태주 시인은 한 사람 시인의 대표작을 시인 자신이 정하는 것이 아닌 독자들이 정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시인의 말에 나와 있는 마지막 문장이 인상 깊었다. 말기의 행성인 이 지구에서 또다시 종이를 없애며 책을 내는 행위가 나무들한테 햇빛한테 미안한 생각이 든다. 잠시 다 같이의 안녕을 빈다. 첫 페이지의 시인의 말을 읽었을 뿐인데 이 시인의 자연에 대한 마음가짐이 드러났다. 시집에 나.......

책 <장선화의 교실밖 글쓰기>, 장선화, 스마트북스 Part 01. [내부링크]

책 <장선화의 교실밖 글쓰기>, 장선화, 스마트북스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문장의 기초 2장. 문단의 구성 3장. 글의 구성부터 퇴고까지 4장. 글쓰기 훈련 현직 기자인 장선화 작가님이 책으로 얘기해주는 글쓰기 법칙! 제1장 문장의 기초에서는 첫 번째로, 글을 써야 하는 상황에서 한 글자도 쓰지 못하고 있다면, 우선 육하원칙을 떠올려라! 육하원칙에 맞춰 한 문장을 쓰려고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문장이 길어진다면 두, 세 문장으로 쪼개도 된다.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간단하지만 쉽지 않은 글쓰기 방법이다. 육하원칙에 맞춰 써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쉽게 생각하면 쉽게 첫 문장을 만들 수 있다. 이 책.......

책 <내가 대화하는 이유>, 사이토 다카시, 알에이치코리아 [내부링크]

책 <내가 대화하는 이유>, 사이토 다카시, 알에이치코리아 이틀 만에 완독했다. 지하철로 이동할 때 반을 읽고 집에 와서 나머지를 읽었다. 어떻게 보면 뻔한 이야기지만, 대화를 잘 할 수 있는 비법들이 담겨 있다. 뻔하지만 뻔하지 않은 "대면력"을 기르는 법. 프롤로그부터 인상적이다. 당신은 또 만나고 싶은 사람입니까?이 질문을 보고 생각에 잠겼다. 나는 그런 사람일까? 사이토 다카시 작가는 '사람과 마주 보고 즐겁게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능력'을 "대면력"이라고 이름부터 개념화한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대면력"이라는 단어가 아주 많이 등장한다. Chapter 01 왜 얼굴을 마주하고 대화를 나누는 일이 이렇게 어려울까에서는.......

책 <장선화의 교실밖 글쓰기>, 장선화, 스마트북스 Part 02. [내부링크]

책 <장선화의 교실밖 글쓰기>, 장선화, 스마트북스 Part 02.03장에서는 글의 구상부터 퇴고를 이야기한다. 먼저 글을 구상하기 위해서는 '마인드맵'이라는 방법을 추천했다. 일단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중국 송나라의 정치가이자 문장가인 구양수의 말을 인용했다.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써야 한다." 맞는 말이지만 지금 당장 실천해도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일단 쓰기로 했다. 쓰기 전에, 구상 단계는 생각을 떠올리고 정리하는 시간이라고 정의한다. 머릿속으로 구상을 끝낸 뒤, 그 내용을 종이에 간단하게 옮긴다. 그 간단한 메모 방법이 '마인드맵'이다. 마인드맵의 작성원칙은 아래와 같다. 1. 중심에서 시작한다. 2. 이.......

책 <나는 단단하게 살 것이다>, 사이토 다카시, 흐름출판 [내부링크]

책 <나는 단단하게 살 것이다>, 사이토 다카시, 흐름출판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나를 만드는 법 이 책은 저자의 다른 책보다 조금 더 철학적인 면모를 보인다. 인상 깊었던 내용만 기록하려 한다. 01. 누구나 죽는 것은 두려워한다. 그러나 우리는 '무의 불안'을 마주할 줄 알아야 한다. 사람들은 수다를 떠는 등 찰나적인 생활을 이어가며 죽음을 의식하지 않고 외면한 채 죽음에 점점 다가간다고 한다. 찰나적 생활은 비본래적 생활로 우리는 죽음을 외면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오히려 불안과 마주하고 '무의 불안'을 마주하면 오히려 각오가 생긴다. 02. 실존주의자들은 기본적으로 '나는 내 뜻과 상관없이 이 세계에 던져졌지만.......

책 <사는데 정답이 어딨어>, 대니얼 클라인, 더퀘스트 [내부링크]

책 <사는데 정답이 어딨어>, 대니얼 클라인, 더퀘스트 작가가 살면서 적어두었던 39개의 명언을 책을 통해서 풀었다. 그중 내가 감명 깊게 읽었던 내용을 정리해서 써 본다. 01. 네가 갖지 못한 것을 구하느라 네가 가진 것을 마저 망치지 마라. 기억하라. 지금 가진 것도 한때는 네가 꿈꾸기만 하던 것임을 -에피쿠로스, 그리스 철학자, 쾌락주의자 *완벽주의는 현재를 살지 못하는 가장 완벽한 방법이다. 내가 갖지 못한 것을 갖기 위해 현재를 망치는 것은 금물! 첫 명언은 쾌락주의자 에피쿠로스의 명언이다. 요즘 한국에서 뜨고 있는 'YOLO'와도 일맥상통한다. 02. 인생의 비결은 보이는 대로 쾌락을 누리는 데 있으며, 가장 강렬한 쾌.......

<살인자의 기억법>, 김영하 장편소설 [내부링크]

주인공은 김병수, 70세가 넘는 할아버지이다. 폭력을 일삼던 아버지를 베게로 눌러 죽인 것을 시작으로 연속 살인을 저지른다. 그러나 살인을 여러 차례 시행한 후 교통사고로 뇌를 다치고 살인하는 행위를 중단한다. 그렇지만 딸 주위를 서성거리는 박주태를 의심한다. 박주태와 처음 만난 것은 은희가 데려오기 전이다. 단순한 접촉사고였지만, 차에서 떨어지는 피를 본다. 김병수는 한눈에 같은 종족이라는 것을 눈치챈다. 3분의 2가 김병수의 확실한 기억과 시선으로 상황이 빠르게 흘러간다. 마지막의 혼란은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다. 처음부터 몰입도를 높이는 구절과 상황 설명이 좋았다. 살인자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시작하는 방법과 끝.......

<시민의 교양>, 채사장 [내부링크]

JTBC 프로그램 `말하는 대로`를 통해서 채사장 작가님을 처음 보았다. 한국의 현실에 대해 말씀하시는 것을 보고 부정적이지만, 또 한없이 긍정적인 사람이구나 생각했다. 그리고 채사장 작가의 책을 처음 접했다. 간결하고 알기 쉽게 써 내려간 글이 이해도를 높인다. 이런 글을 쓰는 사람은 뇌 속에 정말 다양한 지식이 있고, 그 지식을 사람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할 만큼의 이해력이 있는 것 같다. 지식을 체내화 하지 못한다면 이와 같은 글을 쓸 능력이 없을 것이다. <시민의 교양>은 고등학교 때 배울법한 사회적인 내용을 친절하고 쉽게 알려주는 책이다. 고등학교 사회시간에 배웠던 내용도 있고 더 심층적으로 여러 학자의 이름을.......

<한국이 싫어서>, 장강명 [내부링크]

'한국이 싫어서'라는 제목이 이목을 끌었다. 우선 한국이 왜 싫은걸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즈음 한국이 싫어서 도피성으로 어학연수를 가거나 해외 취업을 하는 친구들이 많아졌다. 꼭 한국이 싫어서가 아니어도, 한국에서 자신이 설 자리가 없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 것이다. 그만큼 한국에서 취업이 힘들다는 것이다. 이 책은 '호주 워홀'을 떠난 한 소녀의 이야기다. 장강명 작가님의 소설을 읽다보면 친근한 느낌이 들어서 좋다. 친근한 지역명이나 가게 이름이 그대로 나온다. 내가 아는 지역이나 가게라면 흠칫 놀라곤 한다. 소설이지만 소설같지 않은 현실과 밀접하게 연관된 느낌이 든다. 실제로 작가님은 이 책을 쓰기 위해서 많은 자.......

책 <댓글부대>, 장강명 장편소설 [내부링크]

실제로 유행했던 시체놀이, 커플 놀이, 초딩패딩놀이 등을 언급하며 10대들의 반항아적인 성향을 이용해서 반정치, 반진보성향을 심기 위해노력한다. 댓글 부대가 만든 '나강 캠페인`은 엄청난 인기를 얻었고, 그 표어는 `나는 강하다. 아무도 탓하지 않는다.` 였다. 진보성향의 가장 주요한 성향이 `내가 아닌 남 탓`을 하는 것으로 `남 탓`을 하지 않게 만들어 진보성향을 없애는 것이다. 또 아줌마들만 가입할 수 있는 커뮤니티사이트를 폐지하라는 명령에, 서로 갈등을 조장하는 것이 아닌 한 명의 가상인물을 만들어 가장 반대되는 사이트인 일베에 자신들의 커뮤니티를 욕하는 글을 퍼감으로써 분열을 조장한다. 주로 댓글 부대들이 하는 일.......

tvn 본격 힐링 프로그램, <윤식당> [내부링크]

나영석PD의 새로운 예능, 윤식당!! 윤여정, 신구, 이서진, 정유미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컨셉이다. 컨셉은 여행과 요리가 합쳐진 것으로, 새로운 것 같지만 새롭지 않은 듯 하다. 하지만 방송을 보는 순간 힐링이 시작된다. 한번쯤 꿈꿔봤던 해외에 나가서 음식 장사를 하며 여유롭게 사는 것..그 꿈을 대리만족시켜준다. 거기에 윰블리의 러블리한 매력 발산, 윤여정 선생님의 카리스마있는 준비된 연륜, 이서진의 꽃보다시리즈의 선생님들 모시는 실력과 마지막으로 신구 선생님의 구깨비 알바까지..! 윤여정 선생님이 요리, 정유미가 요리보조, 이서진은 음료담당, 신구 선생님은 무려 알바다! 현재는 3화까지 진행되었지.......

책 <카피책>, 정철 카피라이터 [내부링크]

카피라이터가 쓴 카피책. 카피라이터가 아닌 사람과 카피라이터가 되어버렸거나 되기로 결심한 사람에게 바치는 책. 카피라이터가 아닌 당신. 회사에서 학교에서 이래저래 글 쓸일은 많은데 연필만 잡으면, 키보드에 손만 얹으면 얼음처럼 꽁꽁 굳어버립니까? 그렇다면 이 책을 보십시오.이런 글이 맨 뒤에 적혀 있다. 흠칫해서 이 책을 골랐다. 카피라이터가 쓴 책이어서 그런지 정철 카피라이터가 글재주가 좋아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쉽게 읽히고 꽤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 준다. 첫번 째 법칙. 구체화하라. 그리고 무조건 낯설게 써라. 바디카피(body copy)는 흥미, 통일, 단순, 강조, 설득으로 읽는 사람이 쉽게 잘게 썰어서 써야 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