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ong1972의 등록된 링크

 schong1972로 등록된 네이버 블로그 포스트 수는 80건입니다.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방황하는 사람에게 [내부링크]

직업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텔레비전 드라마의 각본을 쓴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 연출되지는 않았...

존경받는 부모가 되기 위해서... [내부링크]

천하에 무슨 일을 할지라도 법도가 없어서는 안 된다. 법도가 없는데도 일을 잘 할 수 있는 경우는 없다 묵...

묵자의 "천하무인 天下無人" _천하에 남이란 없다 [내부링크]

“VUCA(뷰카)라는 말을 들어 보셨나요?” VUCA는 변동성(Volatility), 불확실성(Uncertainty), ...

타인을 설득하는 PREP 기법 _ 묵자의 「대취」 편 [내부링크]

PREP(프렙) 기법이라고 혹시 아시나요? 스피치 또는 글쓰기 강의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기법 중 하나...

윗사람이 모범을 보이면 아랫사람이 본을 받는다. '상행하효' [내부링크]

지금 천하의 사군자는 말한다. "그렇다. 두루 사랑할 수 있다면 좋은 일이다. 비록 그러하지만 이는 ...

사회복지사(사회복지실천가) 대상기획과 기획서 작성법 강의 [내부링크]

이번 주는 경상남도사회복지 협의회에 거의 출근을 하다시피 하였습니다. 사회복지실천가(사회복지사)분들 ...

홍순철 강사 「5월 강의 현장」 (5.1-5.15) 기록 [내부링크]

1. 청소년 참여기구 "퍼실리테이션 기법" 5월 초 진해청소년 전당에서 창원시 청소년 참여기구(...

조직문화 활성화 대면교육 현장 [내부링크]

건강한 조직문화의 달성과 개선! 왜, 무엇을, 어떻게 하면 되는 것일까요? 1960년대부터는 ‘조직 문화(org...

남의 불행을 기뻐하는 이유는 도대체 무엇인가 [내부링크]

사람은 누구나 이웃의 불행을 보고 기뻐하거나 안심하게 마련이다. 특히 이웃이 겪고 있는 불행을 자기가 ...

진정한 친구란 이 세상에 없다 [내부링크]

한번 깊이 생각해 보자. 내가 가장 친하다고 믿었던 친구가 나와 얼마나 다른가를 말이다. 그 친구와 나는 ...

홍순철 강사 인문학 강의- 부산 애플 독서모임 5월의 책 마르크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내부링크]

매달 셋째 주 수요일은 부산 애플 독서모임 강독회가 열리는 날입니다. 부산 애플은 수토피아 평생교육원과...

남자와 여자의 차이점 [내부링크]

여자란 수수께끼 같은 존재다. 그러나 여자에게는 한가지 분명한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임신이다. 여자에...

마이클 샌델의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6월 인문학 강독회 도서 [내부링크]

6월에 애플줌 온라인 인문 강독회에서 만나 보실 책은 마이클 샌델의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입니다. 6...

사랑한다는 말은 거짓? [내부링크]

우리는 행위에 대해서는 약속할 수 있지만 감정에 대해서는 약속할 수가 없다. 감정은 내 의지대로 되는 것...

성공취업을 위한 디딤돌 프로그램_「미래의 삶을 인문학으로 진단하는 취업 콘서트」 _ 홍순철 강사 [내부링크]

지난주 금요일 저녁 9시가량에 전화 한 통을 받았습니다. 몇 년 전 여성 취업 관련 센터에서 일하시던 선생...

[책 쓰기 과정/안상헌 작가/베스트셀러 작가/창원 인문학/인문학 공부법/생산적 책 읽기] [내부링크]

대한민국 최초 독서 관련 콘텐츠인 '생산적 책읽기' 의 저자 안상헌 작가의 책 쓰기 과정을 소개한다. 새로...

【그리스 3대 비극작가】_아이스퀼로스, 소포클레스, 에우리피데스 [내부링크]

요즘 연구하는 분야 중 하나가 비극 작가와 비극 작품입니다.오늘은 그리스 3대 비극작가와 작품들을 살짝 ...

2021년 1차 사회복지사 보수교육 - 온라인 교육 실시 [내부링크]

2021년 1차 사회복지사 보수교육의 스타트를온라인에서 시작합니다.90여 명의 선생님들과 온텍트-zoom(줌...

독서 강독회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 _ 홍순철 강사 [내부링크]

오랜만에 대면 강의입니다.늦은 저녁 3월의 부산 애플 독서모임에서는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를 만납...

[서평 시]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읽고_ 〈너무나 분명한, 어쩌면〉서평 시인 홍순철 [내부링크]

『죽음의 수용소에서』는 빅터 프랭클이 나치 수용소 생활을 통해서 경험한 것을 기록한 자전적인 책이다.아우슈비츠 수용소에 수감된 인간의 상황과 심리,그리고 수용소 내에서 고통스러운 상황과 죽음에 직면한 인간의 심리가 어떻게 전개되는지를 관찰하여 드러낸 베스트셀러이다.인간은 자기 삶의 의미를 찾으려고 하는 의지를가졌고 의미를 찾을 수 없을 때 좌절한다.삶의 목표나 의미를 가진 사람은 어떤 상황도 이겨낼 수 있다처음 출간되었을 때의 책 제목이『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은 살만하다고 말할 수 있다: 한 심리학자의 강제수용소 체험에서』였던 것을 알고 난 후그가 한 말이 좀 더 와닿았다.인간의 생명과 인간의 존엄성이.......

2021년 소띠 해(신축년) _ 지천명이 되는 해 _ 『공자의 말』 [내부링크]

오십이지천명 五十而知天命오십에 하늘의 명을 알았다.나이의 앞 숫자가 바뀌는 2021년이 살짝만 고개를 돌려도 보일 12월의 어느 날이다.공자의 지천명知天命을 앞둔 40대의 마지막 해!2020 경자년 '흰 쥐띠의 해'를 앞두고 계획을 세웠던2019년 12월의 어느 날은 벌써 1주년(?)을 맞이했다.50대는 무엇이 달라질까? 아니, 무엇을 해야 할까?공자의 제자 맹자는 스승의 말씀을 이어받아 천명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한다.'천명을 가지면 죽고 사는 것, 궁하고 통하는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초지일관 밀고 나갈 수 있게 된다.'무엇을 해야 하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고살아가는 이유를 정해야 하는 나이가 지천명.......

홍순철의 주말 시식회 _ 『아무 다짐도 하지 않기로 해요』, 「아무 다짐도 하지 않기로 해요」, 창비, 2020. [내부링크]

아무 다짐도 하지 않기로 해요유병록우리이번 봄에는 비장해지지 않기로 해요처음도 아니잖아요...

창원독서모임 '애플 줌' -2월 선정도서『사랑의 기술』 [내부링크]

"사랑은 기술인가?"사랑은 첫눈에 반하는 것이고, 감정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분들에게는 생...

읽어야 할 책이 너무 많은 3월 [내부링크]

3월에 읽어야 할 책이 너무 많아요. 오늘까지의 공식 일정에만 필요한 독서량이 10권이네요. 5회의 강독을 ...

권태기 극복 방법 _ 홍순철 시인의 「관태기」詩 [내부링크]

관태기 홍순철 3층 사무실로 오르다가복싱 체육관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었다샌드백을 칠 때의 후련함을 까맣게 잊은 건복싱 선수였던 오래전 일이니. 괜찮다내일은3층에서 끌어다 지하로 출근해야 한다체육관으로 그놈을 데리고 가야겠다들이밀고 치고받던 그곳의 룰에서라면어쩌면 이길 수 있을지. 괜찮을까 어느 밤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던 시인의 마음이야헤아릴 길이 없는 영역 밖의 고상함놈에게 보여줄 별을 만든다면 낮이라도감히 기대해도 될 B급한 인생임 분명하다 눈치를 채고 사무실에서 도망간 게확실하다 복싱한 걸 숨겼는데 알아차리다니알고는 있었지만 뱀 같은 새끼였어잘도 숨었구나 숨어도 너무 잘 숨었어쉴 새 없던 그 세.......

장자의【독서망양】과 알랭 드 보통의 『불안』 [내부링크]

독서망양讀書亡羊‘독서망양(讀書亡羊)’이란 사자성어는 『장자』의 변무에 나오는 이야기에 기원을 둡니다.책을 읽다가 ‘양’을 잃었다는 뜻으로 다른 일에 정신이 팔려 중요한 일을 소홀히 할 때 쓰는 말로 알려져 있습니다.또한 큰일을 하다 다른 일을 잊는다는 뜻으로도 쓰이고 있습니다.장과 곡 두 사람은 더불어 양을 키우고 있었는데어느 날 다 같이 양을 잃어버렸다.사정을 물었더니 장은 책을 끼고 독서를 했고곡은 주사위 놀이를 했다는 것이다.두 사람의 사업은 같지 않지만 그들이 양을 잃어버린 것은 동일하다.'양'을 지키는 업무를 맡은 이 두 사람에게 우선순위는 무엇일까요?그렇습니다. '양'을 지키는 일.......

웹툰작가 윤서인! 논란의 중심에 선 이유~ [내부링크]

평소 과격한 표현으로 비판과 소송에 휘말리던 웹툰작가 윤서인 씨의 12일 발언에 대한 반응들이 아직도 뜨겁습니다.그는 '친일파 후손의 집'과 '독립운동가 후손의 집'의 사진과 함께 "친일파 후손들이 저렇게 열심히 살 동안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도대체 뭐 한 걸까, 사실 알고 보면 100년 전에도 소위 친일파들은 열심히 살았던 사람들이고 독립운동가들은 대충 살았던 사람들 아니었을까"라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며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었고, 여전히 자신을 비판하는 사람들과 싸우고 있습니다.논란이 될 소지가 다분한 소재를 통해 그는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 걸까요?논란이 일자 윤서인은.......

시詩 창작 연습 [내부링크]

'___________________' + 떨어지다 로 정서의 세계를 표현해 보기예시 1. 대입 시험에서 떨어진 날 고개가 떨어지고 부모님의 한숨이 귓가에 떨어진다.예시 2. 나의 손에서 펜이 떨어진다. 잠은 아니지만 내 머리는 꿈속으로 떨어지고 꿈꾸지 못한 볼펜이 다시 떨어진다.예시 3. 하늘 가에서 바람이 떨어지고 언덕 위에서 아이들 웃음소리 떨어지고 강의실에선 눈꺼풀이 떨어진다.<실습>연애 시절 그녀의 어깨에 손을 올리면'쿵' 내 심장은 떨어지고그녀의 발걸음도 차마 떨어지지 않았다결혼 생활 아내의 잔소리가 내 귀에 떨어지고'쿵' 내 심장은 여전히 떨어지고나의 발걸음은 차마 집으로 향해.......

시인(詩人)과 시(詩) [내부링크]

시인이란홀로 독백하는 외로운 산책자이다시인이란 숭고하면서도 괴상하고 가련한 악마이며타고난 채플린이다사소한 것, 가까이 있는 것, 친근한 것에 대한미적 향수자이다.즉 일상적 언어가 갖는 비밀스러운 호흡이며, 힘이다하나의 독백 속에반성과 서정, 노래와 아이러니 산문과 운문이 뒤섞이고분리되며, 관조하고 또다시 합일된다그것은 노래의 단절이다.더듬거리는 독백이며, 그것은 침묵과 여백으로 끊긴다시는 노래의 단절에서 비평의 체계로 변했다여기에 엉뚱한 이미지와 상투어 같은말들을 덧붙여야 할 것이다그러나시는 결국 노래일 수밖에 없으며포퓰리즘(대중)의 공유재산이아니라고독한 자의 사유재산(私有財産)이.......

장자-구설수에 대처하는 방법 [내부링크]

초등학교 동창회를 발촉할 때 초대회장을 맡았습니다.동창회 설립 후 몇 달 동안은 30년 만에 만난 친구들 너 나 할 것 없이 너무나 잘 지냈습니다만, 성향에 따라 삼삼오오 모이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균열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1년 임기 동안 가장 심혈을 기울였던 부분이 친구 간 분열을 막고자 중재 역할을 한 것이었습니다.임기가 끝나고, 그때 자리에서 떠났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아쉬움이 지금도 큽니다.타의 반 자의반으로 1년 연임을 하고 회장직을 다른 친구에게 인계하는 날 장자의 지혜를 좀 더 빨리 내재화했어야 함을 알았습니다.이 큰 나무는 세상의 관심과 소용에서는 멀어졌으나 해를 입을 걱정에서도 멀어진 것이지요.......

(서평 시) 사르트르의 『구토』_ 홍순철의 詩 <더러운 자식들> [내부링크]

2021년 〈지식공동체〉 첫 모임에서 다룰 도서는 사르트르의 『구토』입니다.정말 잘 참고 이겨내어야무엇을 어떻게 참고 이겨낼지는 도전해 본 독자만 안다는 읽어낼 수 있는 책으로 유명하죠.카뮈의 『이방인』과 더불어 프랑스 현대 소설 중 가장 많이 읽힌 스테디셀러이기도 합니다.이 책은 1938년 실존주의자로 알려진 사르트르의 첫 장편소설입니다. 사르트르는 문학(소설) 형식을 빌려 자신의 철학적 사유를 표현하고자 했던 것 같습니다.이 작품은 주인공 로캉탱이 자기에게 갑자기 찾아온 구토 현상의 진실을 알고자 일기를 쓰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조약돌을 던지려고 한순간부터의 느낌불쾌한 느낌에서 시작된 구토의 체험은 여.......

이메일 인사말_연말_새해 인사말 [내부링크]

직장 생활을 하는 직장인이 메일 계정이 없는 경우가 있을까?있다. 그것도 아주 많이.하지만 대부분의 우리는 이메일로 업무를 보는 것에 익숙해져 있는 사람들이다.직장인뿐만 아니라 초등학생들 대부분도 계정이 있고 요긴하게 활용한다.이제 더 이상 이메일 주소를 물었을 때 실제 자기 집 주소를 부르는 영화 속〈두사부일체〉 이야기는 정말 영화에서나 있을법한 세상이다. 강의를 하는 사람이다 보니 교육 담당자와 메일로 자료 등을 주고받는 일이 다반사이다.(요즘은 간단히 카톡으로도 서로 소통이 가능하지만)솔직히 말하면 메일이든 카톡이든 상황에 맞는 인사말 없이 본론으로 들어가는 상대방은 왠지 인간미가 없어 보인다........

정호승 시인, 『당신을 찾아서』, 창비, 「새 똥」 [내부링크]

새똥정호승새똥이 내 눈에 들어갔다평생 처음내 눈을 새똥으로 맑게 씻었다이제야 보고 싶었으나보지 않아도 되는인간의 풍경을 보지 않게 되었다고맙다지인들 중 '눈' 수술을 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쌍꺼풀 수술, 하안검 수술, 상안검 수술 등의 미용 목적도 있지만 시력 교정을 위한 라식, 라섹 등의 수술이라든지 건강상의 백내장, 녹내장 수술도 많이들 하십니다.그러고 보면 외모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물론이고 신체에서 가장 중요한 감각기관으로 손에 꼽히는 것이 '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이렇게 소중한 '눈'에 새똥이 들어갔습니다. 제일 먼저 눈 건강에 걱정이 앞설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지.......

JTBC 드라마『허쉬』_ No Pain No Gain(노페인 노게인),No Gain No Pain(노게인 노페인) [내부링크]

No pain, no gain초등학교 3학년 때로 기억한다.학교에서 받아온 '동시 짓기' 과제를 해결하지 못해 밤새 끙끙 앓으며 울고 있던 나에게 아버지는 말씀하셨다. "아파하는 조개만이 진주를 잉태하는 법이다." 그렇다. 좋은 결과는 그저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과정의 고난을 이겨낼 때 결과는 더 달콤할 수 있는 법이리라. 그래도 사실 그 당시엔 아버지가 좀 도와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더 컸는데...찬란한 미래를 얻기 위해서 현실의 고난은 당연히 이겨내야 하는 것임을 한 번도 의심하지 않았던 나는 지금도 여전히 확실치 않는 미래를 담보로 현실을 겪어내려 한다. 그것이 옳다고 배워왔고 변함없을 진리라고 알.......

자식을 잃은 엄마의 절규, 제페토 시인 _〈명치〉 [내부링크]

명치제페토만져지는 시란어떤 느낌입니까그 두텁고 무덤덤한 종이 위에오돌토돌한 요철을 나열한 다음느린 손끝으로 읽어내는 일 말입니다가을여행을 떠나고 싶었다, 라고 읽는 일골목길에서 수없이 울었다, 라고 읽는 일딸이 세상을 떠났다, 라고 읽는 그런 일 말입니다손끝에 만져지는 슬픔이란어떤 느낌입니까혹시 잠 못 드는 밤명치끝에 만져지는 그것은따님의 이름입니까"시각장애 딛고 마음의 눈으로 詩를 씁니다"열일곱 나이에 녹내장으로 시력을 잃고 안마시술소에서 일하다 결혼을 하고 딸아이를 낳았지만 딸은 세 살 되던 해 뇌성마비 판정을 받고, 남편은 그녀 곁을 떠났다. 결국 김 씨는 딸을 장애 어린이 보.......

댓글 시인 제페토, 『그 쇳물 쓰지 마라』, 「그 쇳물 쓰지 마라」,수오서재, 2016. [내부링크]

그 쇳물 쓰지 마라제페토광염狂焰에 청년이 사그라졌다.그 쇳물은 쓰지 마라.자동차를 만들지 말 것이며가로등도 만들지 말 것이며철근도 만들지 말 것이며바늘도 만들지 마라.한이고 눈물인데 어떻게 쓰나.그 쇳물 쓰지 말고맘씨 좋은 조각가 불러살았을 적 얼굴 흙으로 빚고쇳물 부어 빗물에 식거든정성으로 다듬어정문 앞에 세워주게.가끔 엄마 찾아와내 새끼 얼굴 한번 만져보자, 하게.뉴스에 시 형식의 댓글을 다는 것으로 알려진댓글시인 제페도의 〈그 쇳물 쓰지 마라〉만큼詩의 힘을 보여 주는 경우가 있을까,라고생각했더랬다.요즘 다시 꺼내 들어 읽는 그의 작품하나하나에서 사랑을 느낀다. 표제이기도 한 <그 쇳.......

『순서파괴』, 콜린 브라이어·빌 카 지음, 유성식 옮김, 다산북스 _ 아마존의 유일한 성공 원칙 [내부링크]

머리말에서부터 저자는 이 책의 집필 의도를 명확히 밝힌다."이 책은 주로 아마존의 독특한 원칙과 프...

아무나 글을 쓸 수 없는 이유 [내부링크]

지식을 넓히거나 지혜를 얻거나 교훈을 찾는 따위의 목적들마저 잠재워지는 고요한 시간,우리가 막연히 ...

창원독서모임 애플 과수원 『그리스 철학 이야기』 [내부링크]

모임 일시 : 2021. 3.24.(수) 10:00 모임 장소 : Zoom Url 주소 발송 _ 온텍트 (온라인 모임)/ 오...

청소년지도사가 알려주는 청소년운영위원회의 역할과 태도 [내부링크]

오랜만에 대면 강의가 있는 주말입니다.거제까지 가야 하지만 오랜만에 청소년들을 대면으로 만나니 즐거운...

서양철학 공부- 미치게 친절한 과정을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 우리는 인생은 무엇과 같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생각을 인생관이라고 하죠.인생관...

죽음에 관하여 [내부링크]

나를 알고 있던 사람이 하늘의 별이 된 날이다.이렇게 또 외톨이에 한발 더 다가간다. 내가 원하든 그렇지 ...

『오디세이아』책의 구성과 사건 발생 순서 정리 [내부링크]

시도해 본 사람은 모두 압니다.그 유명하다는 『일리아스』와『오디세이아』가 지루하고 읽기 어렵다는 사...

<홍순철의 서평> 『책은 도끼다』, 책 읽어주는 책, 책 주천하는 책, 박웅현, 북하우스 [내부링크]

10년 전 읽었던 책을 꺼내 들었다. 여전한 세련미는 그대로이다.“ 우리가 읽는 책이 우리 머리를 주먹...

창원독서모임 애플 줌 _인문학강독회 『책은 도끼다』 [내부링크]

강독 일시 : 2021.3.24.(수) 19:00 강독 장소 : Zoom Url 주소 발송 _온텍트 3월 도서 : 박웅현...

청소년 인문학 수업_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친구들 인문학 공부하자~ [내부링크]

몇 년 전부터 기대했던 일이 있었다.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와의 인문학 프로그램 론칭이 바로 그것이다. 학교, 도서관, 평생교육센터에서는 청소년 인문학 수업이 저항을 받지 않는다.하지만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에서는 이런저런 이유로 인문학 수업이 쉽지 않은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이해할 수 있다. 그래서 더욱더 아쉬움이 큰, 유독 아픈 손가락인 '방카!'청소년 관련 종사자들은 이렇게 부른다.그렇지만 언제나 세상에는 변화를 꿈꾸는 용기를 가진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인문학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언제나 공감해 주던 한 청소년수련시설 관장님의 결단이 어찌나 반가운지.교사, 교재, 프로그램에 대.......

당선을 부르는 전교 어린이 회장 연설? 자기소개 하나로 충분하다. [내부링크]

초등학교 전교 어린이 회장 선거철이었나 봅니다.지인들의 sns에서 자녀들의 당선과 낙선의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려 그런가 보다 했는데,우리 집도 며칠 동안 꽤 분주했습니다. 아들이 출마를 결심했기 때문이죠.코로나 확산을 염려해서 선거운동은 포스터 부착과 연설을 녹화한 영상이 전부라네요.와이프는 선거 포스터를 제출해 달라는 학교의 촉박한 요청에 전문 업체 검색에 여념이 없고,아들의 연설과 관련한 연설문 수정과 코치는 고스란히 저의 몫이 되었습니다.어떤 방법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선택을 이끌어낼 것인가가 선거에서는 매우 중요하죠. 그렇다면, 연설문 작성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룰 핵심은 무엇이며, 어떻게 어필해야 유.......

눈물 나게 슬픈 노래들 (feat. 장민호 '내 이름 아시죠', 임형주 '천 개의 바람이 되어') [내부링크]

'눈물 없기로 유명했던, 그래서인지 차갑다는 이야기를 종종 들었습니다.의도적으로 강하고 날카로운 이미지를 보여줄 전략이었고 제대로 통하기도 했습니다.여린 심성의 그림자를 감추기 위해 냉철한 페르소나를 만들어 드러냈습니다.' 저만의 이야기라고 하기엔 너무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 저를 포함한 젊은 시절 '카리스마'를 메이킹 하셨던 분들께 여쭤보고 싶어요.요즘은 어떠하신가요? 여전히 눈물은 메말랐고, 정情없는 사람이고,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게 살고 계십니까?Yes보다는 No라고 답하시는, 툭하면 눈물 샘 터져서 훌쩍거리는 중년이 되신 분들이 주변에 훨씬 많으셔서 외롭지 않답니다.지.......

『타인의 미래』, 최해수, 아르띠잔 _ 창원인문학 홍순철 강사(서평가) [내부링크]

중학교를 졸업할 때였습니다. 학교 교지에 실릴 '졸업생들의 한마디' 코너에 우리 반은 '10년 후의 우리 모습'에 관해 작성하기로 했었죠. 지금 생각해 보면 대부분의 우리는 10년 뒤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늙으면 죽어야지''토끼 같은 아이와 여우 같은 마누라랑 잘 살고 있겠지''돈 많이 벌어 흥청망청 살 거야'정확히는 아니지만 대충 이런 느낌의 글들로 지면을 채웠던 것으로 기억합니다.16세의 아이들이 생각한 10년 뒤 26세의 모습치곤 너무나 현실과는 거리가 먼 이야기죠.지금 생각하면 우습기만 합니다.^^그렇다면 지금으로부터 10년 뒤.......

홍순철의 주말詩식회- 이문재 시인, 『지금 여기가 맨 앞』, 문학동네, 「사막」 [내부링크]

사막이문재사막에모래보다 더 많은 것이 있다.모래와 모래 사이다.사막에는 모래보다모래와 모래 사이가 더 많다.모래와 모래 사이에사이가 더 많아서모래는 사막에 사는 것이다.오래된 일이다.1.세상에 같은 종만 있다면 얼마나 단조로울까요?다른 존재가 있어야 사는 재미가 있는 법이죠.나와는 사뭇 다른 사람에게 끌리는 이유도 이런 부분을 완전히 소외시킨 채 설명할 수는 없겠습니다.2.함께 있지만 거리를 두어야 할 때도 있습니다.사이의 여유를 인정하지 못하고 허락하기 힘들다면 그건 구속이 되겠죠.칼리 지브란도 이야기합니다.'함께 있으되 거리를 두라 그래서 하늘 바람이 너희 사이에서 춤추게 하라.서.......

자녀 교육 이렇게 가르치기만 해도-『아버지 정약용의 인생강의』- 홍순철 #서평 [내부링크]

자녀교육! 참 쉽지 않습니다.아마 우리 부모님들도 그랬을 테죠.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죄송한 부분이 너무 많군요.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바로 다산 정약용 선생님의 『아버지 정약용의 인생 강의』입니다.개인적으로는 군부대 독서코칭을 위해서 접하게 된 책이지만, 정약용 선생님에 대한 연구와 강의를 하였던 사람으로서 출간이 반가웠습니다. (편역자께서 서문에 밝힌 바와 같이) 정약용 선생님의 명저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의 내용을 발췌하여 주제별로 정리하고 해설을 붙인 책입니다.총 4장(주제별 구분)으로 구성하고 꼭지 글 46개로 구분을 해 놓았군요. 이런 형태의 책은 독자가.......

인센티브를 가장 정의롭게 분배하는 방법은? [내부링크]

피자를 나누는 가장 정의로운 방법은?피자를 자르는 사람이 마지막 조각을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피자 정도면 좀 덜먹어도 괜찮다고 생각하시죠? 그럼 이런 경우는 어떨까요?A, B, C 세 회사가 있습니다. 각 회사에서는 직원이 세 명 있습니다.A사는 총 90의 인센티브를 30,30,30으로 똑같이 나눕니다.B사는 총 150의 인센티브를 40,50,60으로 나눕니다.C사는 총 160의 인센티브를 25,35,100으로 나눕니다.미국의 철학자 존 롤스는 B사의 경우가 A사의 경우보다 더 정의로운 분배라고 주장합니다.B사의 최소 수혜자 몫인 40이 A사의 30보다 많기 때문입니다.마찬가지 논리로 C사는 A사보다 정의롭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최소 수혜자의 몫인.......

'2020 SBS 연예대상' 김종국 대상 수상소감이 울컥한 이유... [내부링크]

어릴 때 그런 아버지가 너무 자랑스러웠다. 저희 부모님이셔서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도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얼마 전 김종국의 대상 수상 소감을 듣다가 울컥하였습니다.그러고는 생각해 보았습니다. 누군가가 저에게 다시 태어나도 지금 부모님의 아들이고 싶냐고 물어본다면 나의 대답은 어떨까?한치의 망설임 없이 "예"라고 답할 것입니다.그러다 다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리 부모님은 괜찮으실까? 돌아보면 참 많이 속상하게 해 드렸고 제대로 해 드린 것도 없는데, 다시 아들로 태어나는 게 맞나 싶네요.너무 이기적인 것 같아 마음이 아리고 시립니다.운 좋게 저는 부모님의 아들로 태어나서 행복하고 감사한데, 우리.......

【서양 고전 읽기】_ 마키아벨리 『군주론』, [내부링크]

인간들이란 다정하게 대해주거나 아니면 아주 짓밟아 뭉개버려야 한다는 것입니다.인간이란 사소한 피해에 대해서는 보복하려고 들지만, 엄청난 피해에 대해서는 감히 복수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군주론』의 독자들 중 이 문장에서 흠칫 놀란 경우가 없는지요. 그리고 꽤 오랜 시간 동안 멈추어 서 계신 경험은요.이 문장은 '다정하게' 대해주는 친구를 떠올리게 하는가 하면 주변에 '뭉개버려야'할 사람들을 떠올리게 하기도 합니다. 물론 당시의 상황에 분개하는 건 덤이죠.다정하게 대해주고도 사람과의 관계에서 상처를 받은 경험이 많은 사람은 '뭉개버려야 한다'에 더 공감할 것 같군요.......

창원 '애플 줌'_ 온라인 인문 독서모임 2월 안내_『사랑의 기술』 [내부링크]

일시 : 2021. 2. 24.(수) 19:00 장소 : ZOOM 주소 발송_온라인 독서모임 도서 : 에리히 프롬, 『사랑의 기술』, 문예출판사 강독 : 홍순철 강사 신청 : https://c11.kr/lpxp#사랑의기술 #에리히프롬 #홍순철강사 #애플줌 #온라인독서모임 2021년 2월 온라인 독서모임 <애플 줌(ZOOM)>에서 안내드립니다.* 신청서와 입금을 모두 하신 분들께만 zoom 주소를 보내드립니다. (년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할인 혜택이 있습니다.)* 문의 : 055-289-4846 애플인문학당 사무국#인문고전 #사랑의기술

<흥부전>의 반전 [내부링크]

흥부는 몇 개의 박을 탔을까?그리고 그 박에는 각각 무엇이 나왔더라?질문에 선뜻 답할 수가 없다. 기억을 더듬어도 정확하지 않은 정보만이 머리를 맴돌 뿐이다.중요한 건 여하튼 착한 행동제비의 다리를 고쳐 준덕분에 요즘 말로 대박을 터뜨렸다는 것인데...왜 이 생각만 드는 걸까?착한 짓을 하는 사람은 복을 받고 악한 짓을 하는 사람은 벌을 받는다는 교육에 매몰된 탓이기도 하겠다만,한편으로는 부자가 된 흥부의 재물에만 온통 관심이 쏠린 속물근성(?) 때문이기도.실제 흥부가 제비가 물어다 준 박씨로 박을 탔던 것은 배가 고파서였다는데, 박속으로 굶주린 배를 채우려는 마음에서였을 텐데, 우리는 왜 그건 기억을 못 하.......

창원 독서모임【애플 과수원】2월 모임 안내 _『열한계단』 [내부링크]

애플 과수원 Since 2015, 10, 29[애플 과수원 인문학 독서토론 2021년 2월 정기 모임 공지]1. 일시 : 2021년 2월 24일(수) 오전 10시2. 도서: 채사장, [열한계단], 웨일북3. 강독: 강샤론 4. Zoom 코드: 당일 발부해드립니다. ^^5. 참가비: 20,000원(온라인입금: 우리은행 김민우 337-417063-02-001)6. 문의 : 010-3221-3893*운영 밴드 : https://band.us/band/71365747* 코로나19 상황을 보고 대면 또는 비대면 진행을 합니다.#열한계단 #채사장 #창원독서모임 #애플인문학당

국회의원은 [노블레스 오블리주] vs[노블레스 말라드] [내부링크]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사회 고위층 인사에게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무'를 일컫는 말로서 초기 로마시대에 왕과 귀족들이 보여 준 투철한 도덕의식과 솔선수범하는 공공정신에서 비롯되었다고 두산백과는 명시하고 있다.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의 사회적 위치는 어디인지 궁금하다. 그리고 만약에 그들이 사회 고위층이라면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정신과 자세로 임하고 있는지도. 1. 높은 사회적 신분? 그런 것 같기도.2. 솔선수범하는 도덕적 의무? 아닌 것 같기도.3. 투철한 수준 높은 도덕의식? 아닌 것 같기도. 서울 서부지법은 선거법상 재산신고 누락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조수진 의원에.......

2021년 창원 인문학_지식공동체_이런 책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내부링크]

요즘 인문학 공부를 하기 위한 모임들이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자기계발 도서 중심의 독서모임이 주를 이루었던 예전과는 다르게 인문학 도서를 다루는 모임이 많이 생겨나고, 평생교육센터에서 인문학 강좌 개설을 증대시킨 것도 벌써 10년 전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인문학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이유는 석학들이 많이 다루고 있으니 이 이야기는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창원에도 인문학 공부를 위해 만들어진-10여 명의 분들로 구성된-「지식공동체 메타Meta」라는 모임이 있습니다.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직장인, 주부, 강사, 시인, 교사, 작가, 경찰, 방송인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모여 책을 함께 읽고 이야.......

『홍순철의 인생 수선』 [내부링크]

긴 상이 있다.한 아름에 잡히지 않아 같이 들어야 한다좁은 문이 나타나면 한 사람은 등을 앞으로 하고 걸어야 한다뒤로 걷는 사람은 앞으로 걷는 사람을 읽으며 걸음을 옮겨야 한다잠시 허리를 펴거나 굽힐 때 서로 높이를 조절해야 한다다 온 것 같다고 먼저 탕 하고 상을 내려놓아서도 안 된다걸음의 속도도 맞춰야 한다한 발 또 한 발부부뿐만 아니라 사회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이어야 하지 않을까?키가 다르면, 서로 높이를 조절하고 배려해 주듯개개인의 스타일이 다르면 서로 '소통의 키'를 맞춰가야겠지.이때부터 '공감'할 수 있다.남의 눈을 의식해서 자신의 불행을 감수하면서까지 명예를 지키려는 인간의.......

1인 창업가들의 협동조합 - 애플인문학당 [내부링크]

창업을 앞둔 예비창업인들과 이미 창업을 한 기업인들까지 100여 명의 분들이 계신 **대학교에 '창업과 인문학' 주제로 강의를 의뢰받았습니다. 회사를 다니다 창업을 하신 분, 죽어도 월급쟁이는 싫어 애초부터 이 길을 택하신 분, 취직하기 힘들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분 등 이유는 조금씩 달랐지만 후회는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아내를 찾기 위해 지옥의 문을 열고 들어 간 그리스신화 속 인물이 있습니다. 오르페우스라는 사람인데요, 여러분은 그 인물과 같은 삶을 선택하신 분들입니까? 아니면 지옥의 문을 닫고 새로운 세상으로의 출구를 연 분들이십니까?처음 만난 분들에게 '지옥의 문'이 어쩌고저쩌고, 독.......

고향 이야기 _『배나무 없는 배나무실』, 홍진기 시조집, 도서출판 경남, 2020. [내부링크]

우리 겨례문학으로 남아있는 하나뿐인 우리 시조.쉽게 읽히면서 문학성을 놓지 않으려고 애쓰지만 참 멀다.우선 말부림이 그렇고, 부드럽고 자연스런 가락잡기가 그렇고,상상력에 의한 애지음이 더욱 그렇다.재미가 흥을 짝하여 읽는 이의 가슴에잠깐이라도 쉬어가기를 소망하며,밤잠을 설친 날들에 감사한다.홍진기 시인의 고향은 함안 배나무실입니다. 저의 고향도 함안 배나무실입니다.그렇습니다. 홍진기 시조 시인과 저는 부자父子 관계입니다.사실 저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처음으로 고향에 가 보았기에 추억과 애틋함이 많이 없지만 아버지의 작품을 통해 우리 고향이 이렇게나 이쁘고 포근한 곳이었구나 싶은 마음이 드네요. 다음에 가.......

[부산][2021년02월21일~03월06일(매주 토,일)] 인문학지도사 1급 자격증 과정(총 24H) /안상헌,홍순철,민도식,강샤론강사 [내부링크]

사단법인 교육네트워크시선의 부설 인문학 연구소 애플인문학당의 든든한 파트너 부산 수토피아에서 인문학지도사 1급 자격증 과정이 열립니다. 애플인문학당 본사의 강사진들이 직접 강의하는 과정이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이번에는 오프라인은 물론이고 온라인으로도 신청하시고 과정에 참가하실 수 있다고 합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https://url.kr/lIqZck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신비로운 수 142857? [내부링크]

142,857은 신비로운 숫자입니다.142,857 × 1 = 142857142,857 × 2 = 285714142,857 × 3 = 428571142,857 × 4 = 571428142,857 × 5 = 714285142,857 × 6 = 857142142,857에 1부터 6까지를 차례로 곱하면 똑같은 숫자들이 자리만 바꿔 가며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그럼 142,857 × 7은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기대한 바와는 다르게 999999가 나옵니다.하지만 이 숫자도 결코 142,857과 무관하지 않습니다.142+857은 999이고 14+28+57은 99입니다.한편 142,857의 제곱(142,857×142,857)인 142,8572는? 계산기를 이용해야겠군요. ^^ 바로 20408122449입니다.이 수는 20408과 122449로 이루어져 있죠? .......

정세균 국무총리 "의료법 시행령" 개정안 상정 _ 의사 국시 기회 부여... [내부링크]

국민의 생명이나 건강보다 앞서는 가치는 없다.정세균 국무총리가 12일 국무회의에서 의사 국시를 즉시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의료법 시행령 개정안이 상정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공중보건의 등 현장의 필수 의료 인력이 부족해지는 현실적 문제를 그대로 두고 볼 수는 없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의료 인력 부족으로 인한 피해를 국민들께 드리는 것은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길이 아니다"면서 "의사 국시 추가 시행은 이런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부가 고심 끝에 내린 결론임을 이해해달라"라고 호소했습니다.그의 논리를 전혀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국민의 생명.......

일상생활의 인사말 제대로 사용하고 있나요? [내부링크]

별생각 없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인사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잘 알고 사용하고 있을까요?문득 생각이 나서 몇 개를 찾아보았는데 잘못 사용하고 있는 것이 꽤 많더라고요.Q. 보통 전화를 끊을 때 "들어가세요"라고 하는데 이 인사말은 옳은 말인가요?A. '들어가세요'하는 인사말은 명령형이고 다소 상스럽게 들릴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이만 끊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라고 인사하는 것이 좋습니다.Q. 직장에서 퇴근할 때 "먼저 실례합니다" 하고 인사해도 괜찮습니까?A. 직장에서 퇴근할 때 남아 있는 사람에게 하는 인사말로는 `먼저 (나.......

재활용 분리수거_배출 방법 [내부링크]

매주 목요일. 우리 아파트 분리배출과 수거가 있는 날입니다.나름 최선을 다해서 배출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어떤 것이 재활용인지 일반 쓰레기인지 헷갈릴 때가 많습니다.오늘 경비 선생님께 지도를 하나 받고 ^^:: 재활용 분리배출에 대해서 조금 더 알아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작년 이맘때쯤 핀란드에 갔을 때 페트병을 분리수거하는 방법에 신기해하였던 기억이 나네요.핀란드는 페트병을 모으면 돈으로 환불해 주더라고요. 기계에 넣으면 환불이 가능한 페트병은 종류마다 가격이 책정되어 영수증이 나옵니다.그 영수증으로 현금 또는 다른 물건을 살 수 있는 시스템이었습니다.재활용 분리배출 기본 상식1. 종이, 스티로폼, 비.......

2021년 애플인문학당 지부장 모집 [내부링크]

애플인문학당 본사에서는 '애플인문학당' 브랜드를 함께 발전시켜 나갈 역량있는 '파트너'를 모십니다. Apple 인문학당은 인문학을 통해 올바른 태도(Attitude)를 익히고, 사람(People)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배우며 자신의 원칙(Principle)을 세워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리더(Leader)로 감성(Emotion)역량을 높이는 인문학 연구소입니다. 지역 내에서 애플인문학당의 가치를 함께 공유하시고 싶은 지부를 모집하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신청하기 >> https://bit.ly/39LJQp5 << 신청하기 문의 : 055-289-4846 애플인문학당 본사 사무국

명심보감 _ 천명편 _ 기득권과 횡포가 손을 잡다 [내부링크]

안타까울 정도로 착하게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떻게 인간의 탈을 쓰고 저런 행위를 할까 싶은 악인들도 있다.선한 사람을 좋아하는 건 인지상정이고, 천하가 공노할 정도의 인간이야 실컷 욕해주면 되는데 문제는 이중, 삼중, 다중의 인격을 가지고 있는 인간들이다. 겉으로야 한없이 좋은 가면을 쓰고 있지만 알고 보면 최악의 인성 쓰레기인 사람들이 있다. 상대하지 않으면 그만이라지만 사람 사는 세상의 인간관계라는 게 선을 긋는다고 해서 명확히 구분되는 것은 아니더란 말이다. 益智書에 云惡鑵이 若滿이면 天必誅之니라익 지 서 운 악 관 약 만 천 필 주 지'나쁜 마음이 가득 차면 하늘이 반드시 그 벌로 벨 것.......

2021 신축년 '하얀 소의 해' 새해 계획 [내부링크]

매년 현실을 외면한 과도한 목표설정의 계획은 언제나 연말에 참담한 결과를 불러오게 하는 원흉입니다.계획은 '실패해야 맛'이라며 우스갯소리를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돌아보면 게을렀던 자신에게 화가 나기도 하고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몰랐던 아둔함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2021 신축년하얀 소의 해엔 실존에 충실한 삶을 꿈꾸기로 하였습니다. 목표지향적인 삶 보다는 먼저 스스로 내 몸을 닦는 일을 우선으로 하려고 합니다.1. 수면을 충분히 취하자.하루 3~4시간 정도의 잠으로 30여 년을 살아왔던 삶에서 벗어나려고 합니다. 타고난 재능이 부족한지라 남들 자는 시간에 보완하고자 선택한 '잠.......

애플인문학당 초등학생 글쓰기, 말하기, 생각하기, 토론, 논술, 인문학 공부 ,새로운 공부 [내부링크]

보다 상세한 내용은 신청서를 참조하세요.↓↓https://forms.gle/s5zm5dj2NRdedp7A7Apple 인문학당은 여러분의 귀한 자녀들이 어른이 된 후 삶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통찰력과 창의성은 전문지식이나 기술만으로는 얻을 수 없습니다. 전문성과 함께 사람과 세상을 이해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박사학위만 있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지식이 사람들에게 어떻게 유용할 수 있는지를 아는 감각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 감각을 배우고 훈련하여 세상을 꿰뚫어보는 능력, 통찰력을 얻는 것이 애플인문학당의 비전입니다. 왜 인문학이 열풍인가?" 이 시대는 '실리적인 시대'입니다. 과학문명의 이기.......

정인아 미안해... [내부링크]

아무나 죽어서 꽃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살아서 가슴 안에 한 송이 꽃이라도 피운 적이있는 사람이 죽어서 꽃이 될 수 있는 것이다.세상에는 죽어서 꽃이 될 수 있는 사람과 꽃이 될 수 없는 사람이 있다.이외수 선생님의 말을 빌자면 꽃이 될 수 있는 사람은 가슴에 한 송이 꽃을 피운 적이 있는 사람일 테고,최소한 꽃을 피운 사람이라면 삶에 대해 희망을 가졌던 사람이던지, 타인을 사랑하는 마음을 간직한 사람이었어야 한다.꽃피울 기회조차 얻지 못한 정인이.더럽고 추악한 인간들이 발을 딛고 서 있는 이 땅에서는 꽃으로도 피지 않기를.하늘의 별이 되기를...

온라인 강의를 잘하는 방법? 일상이 온텍트면 가능할지도~ [내부링크]

새벽!어둠의 장막을 걷어낸 것은 저 태양이 아니다.무겁게 내려앉은 눈꺼풀을 걷어 올린 나의 의지다.공직자 인성 캠프 마지막 차수를 위해 부산으로향한다. 물론 강의장엔 아무도 없다. 신규 공직자들인 교육생들은 각자 자택에서,강사와 보조강사만 덩그러니 교육장에 도착한다.모니터와 노트북, 조명, 스피커 등이 우릴 반긴다.온택트에서 나누는 그들과의 어색함을 없애기 위해 텐션을 올려본다. 최선을 다해서 활짝 웃는다.익숙해진다. 익숙해지려 노력한다는 말이 가깝겠지만.집으로 돌아와서도 여전히 편안하지 못하다.지식공동체 공부 모임이 자꾸 연기되다 오늘부터는온택트로 진행하기로 결정하였다.대면에 익숙한 분들이라 처음.......

'보복 소비'에도 걱정 없는 독서가_서평단 활용 [내부링크]

보복 소비_ 외부요인에 의해 억눌렸던 소비가 한꺼번에 분출되는현상을 보복 소비라고 한다. 코로나19의 거침없는 확산이 공포스러운 요즘 소비가 폭발하고 있다. 이른바 '보복 소비' 현상이 나타났다.해외여행이 어려워질 것이란 전망에 취미생활에돈을 쓰는 사람이 많아졌다. 고가의 제품이지만아랑곳하지 않는다. 제품이 부족하여 '없어서 팔지 못한다'고도 하고중고 시장에선 웃돈까지 얹어서 구해야 한단다.독서가 취미라서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물론 많은 책을 구입하니 그 비용도 만만치 않긴 해도,귀한 책은 원래 가격보다 훨씬 비싸게 중고서점에서구매해야 하긴 해도, 이 정도까진 않으니 뭐..출판사의 마.......

온라인 인문 독서모임 'APPLE ZOOM' 론칭 [내부링크]

인문 독서 모임 애플이 준비한 또 하나의 프로젝트입니다.이제 거리에 구애받지 않고 좋은 책과 강사를 만날 수 있습니다.온라인 인문 독서모임 애플의 'APPLE ZOOM'이2021년 1월부터 여러분과 함께 합니다.* 일시 : 2021.1.27.(수) 19:00* 도서 : 일리아스* 강의 : 안상헌 작가* 장소 : APPLE ZOOM* 신청 : https://forms.gle/tnDWdHEszjCsZXRcA* 신청서와 입금을 모두 하신 분들께만 zoom 주소를 보내드립니다.(년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할인 혜택이 있습니다.)* 문의 : 055-289-4846 애플인문학당 사무국#인문고전 #일리아스

버트런트 러셀『행복의 정복』_ 행복 로또 보다 행복할 책 [내부링크]

세상에 행복하기를 바라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추구하는 인생의 목적이 사람마다 다르고 다양하겠지만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처럼 인간 행위의 궁극적인 목적은 행복과 거리를 두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에우다이모니아그리스어로 행복이란 뜻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이 '에우다이모니아 '를 '잘 존재함'을 통해 설명을 시도한다. 모든 존재는 그 본질과 의미가 있으며 그것이 실현될 때, 즉 사명을 다할 때 선하다는 것이다.철학자 칸트는 행복의 조건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세 가지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첫째 할 일이 있고, 둘째 사랑하는 사람이 있고,셋째 희망이 있다면 그 사람은 지금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하는 일 [내부링크]

강의에는 두 가지의 종류가 있다고 스스로 분류해 본다.첫째, 강사와 교육생의 에너지가 덜 소모되는 시종일관 '하하 호호'하는 강의가 있다. 분위기도 화기애애하고 강의가 끝나면 긍정의 에너지로 재충전되는 효과를 얻는다. 둘째, 강사와 교육생의 에너지가 많이 소진되는, 몰입도가 높은 강의를 들 수 있다. 강사와 교육생은 교육에 빠져들어 한시도 멈추지 않고 집중해서 참여하지만 교육이 종료될 때면 쏟았던 열정만큼이나 피곤이 몰려드는 경우가 생긴다.오늘은 4시간의 조직 컨설팅_중장기 발전 계획 수립_을 다녀왔다.'이런 강의는 앞서 소개한 강의 중 후자에 속한다. 4시간이 짧게 느껴질 만큼 함께 집중하지만 마.......

독서가의 장점과 단점 [내부링크]

난 적어도 책 한 권에 인생이 변했노라고 말하는비열한 인간은 되기 싫었던 것이다.중세 유럽의 스콜라 철학을 대표하는 이탈리아의 신학자 토마스 아퀴나스는 '단 한 권의 책만을 읽은 사람을 조심하라.'라고 하였다.한 권의 책을 읽고 모든 것을 아는 냥 이야기하는 편협성과 오만을 가진 그런 사람을 경계하라는 말이겠다. 그렇다. 책 한 권이 강력한 힘을 가지기엔 많이 부족하다. 이응준과 아퀴나스의 말처럼 한 권의 책으로 인생을 바꿀 수도 없고 세상을 다 알 수도 없다. 그래서 다독가가 생겨나는 것이다. 그들은 책 한 권의 턱없이 부족함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다.아직 무지하지만 오랜 세월 책을 읽고 있는 사람으로.......

명심보감 _ 계선편 _ 100명의 아군보다 1명의 적군을 조심하라. [내부링크]

그런 날이 있죠. 갑자기 무엇인가에 홀리듯이 끌리는 그런 날 말이에요.『명심보감』,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아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책장에서 꺼내 들어 뒤적거리다 보니, 요즘 속된 말로 꽂혔습니다. 한 구절 한 구절 다시 꼭꼭 씹어 보고 싶어 본격적으로 다시 읽어 보기로 했습니다.명심보감 : 조선시대 어린이 한문 교양서명심보감은 고려 충렬왕 때의 문신 추적(秋適)이 금언(金言), 명구(名句)를 모아 놓은 책입니다.이 책은 '하늘의 밝은 섭리를 설명하고, 자신을 반성하여 인간 본연의 양심을 보존함으로써 숭고한 인격을 닦을 수 있다는 것을 제시'해 주고 있는데 고려 때 어린이들의 학습을 위하여 만들어진 책으.......

온라인 강의 녹화_공부가 되는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_홍순철 강사 [내부링크]

세상이 바뀌면 인간은 대부분 적응한다.원하던 원하지 않던, 그렇게 하게 되어있나 보다.시간의 차이일 뿐 돌아보면 세상 속에 모두 스며 들어 있더라.세상을 바꾸는 주체가 그동안은 인간이라 생각해 왔지만그 자만과 오만함에 철퇴를 내리친 자연의 묵직한 경고에 맥을 못 추린 지 1년이 되었다.『거창군 온라인 인문학 콘서트』를 온라인으로 진행하면서 때론 편안함에 좋기도 하지만 현장감 없는 공허함이씁쓸하게 만들기도 한다.세상의 에너지를 의인화해 신화를 만들어 낸 고대인들의 이야기를 보고 있노라면 얄팍한 지식에 기대어 살며 기고만장한 우리 현대인들보다 지혜롭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대인들은 인간의 난잡한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