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시간과 존재의 비율이 완전히 교란된다. 다수의 감각과 관념들, 그리고 그것들의 강도에 의...
프로이트의 운하임리히Unheimliche 개념은 두렵고 낯선 감정을 의미하는데, 이러한 낯익은데 섬뜩하거나 ...
예술사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엄청난 세월 동안 수많은 예술가들과 시인들과 음악가들은 여성의 아름다...
"다른 아이들은 어떤지 몰라도 우리 아이는 절대 그렇지 않아!" 라는 말을 어떤 부모가 했을 ...
오늘날에 있어 애국심은 어떤 뉘앙스를 가지고 있을까? 이론적으로 생각할 때는 현대 세계에 있어 국가가...
오스왈도 과야사민(Oswaldo Guayasamin, 1919~1999)이라는 에콰도르 화가가 있다. 그는 원주민 아버지...
빨대를 누가 누구에게 꼽느냐가 이곳이냐 저곳이냐를 결정하는 무자비함이 상존하는 곳. 빨대를 통해 삼...
나는 자유하고 싶다. 그런데 나의 삶의 구체성이라는 현실이 자유라는 추상성을 옭아맨다. 자유라고 하는...
가장 대표적으로 보면 제갈량이라는 인물일 것이다. 적의 움직임에 대해서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병법가 ...
누군가를 지독히 미워하거나 증오하는 문제는 자신의 삶의 무게와 대부분 관련된다. 자신의 삶이 거의 아...
성격적으로 누구는 밝고 누구는 어둡다. 밝은 사람은 어두운 사람보다 내면적으로도 밝은가? 꼭 그렇지는...
비관적인 생각이겠지만, 나는 이렇게 철딱서니 없는 상태로 시답잖게 인생을 마무리할 것임에 틀림없다. ...
예전에 직장 생활을 처음 시작하던 때에는 순수하기도 하고 열정도 있어서였겠지만, 자기만 열심히 하면 ...
타인은 지옥이라고 한다. 나는 모든 인간이 선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누구는 선하고 누구는 악하다. ...
나에게 10대와 20대는 감정적으로 대단히 굴곡이 심하고 넘치는 에너지를 주체하지 못하는 아주 이상하고...
찾아도 하나(전체)를 못 얻는 게 물질이며 物色不得一色物 속 빈 걸 얕보다가 빈탕(허공)까지 업신여겨 空...
우리의 언어는 소통과 동시에 단절의 기능도 가지고 있다. 파울 첼란의 시에 <언어 창살>이라는 작...
많은 사람들이 고민을 한다, 철학과 시의 관계는 어떤 것인가에 대해서. 철학은 시를 무시한다. 무의식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