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동굴 안에 살고 있어요 아침이면 눈을 비비고 일어나 156년간 하루도 빠짐 없이 매일 색 색깔의 천...
D.A.V.I.D. 디스이즈다비드~나른한 목소리가 왠지 끌려서, 다리 아프던 차에 잠깐 앉아볼까 하고 자...
호리호리한 몸매에 긴 팔과 긴 다리,, 알록달록한 색깔들. 너무 예쁜 인형이잖아?비엔날레 전시장에서 멋...
"이제 맞지 마. 누구라도 널 때리면, 어떻게든 맞서 싸워."영화 <벌새>에서 기억에 남...
나는 누드를 좋아한다. 그리고 나도 언젠가 예쁜 몸을 가지게 된다면 (어느 세월에?) 누드를 찍거나 그려달...
어릴 때 우리 엄마는 참 무서웠다. 그리고 내가 아는 한 세상에서 제일 똑똑한 사람이었다. 우리를 학원에 ...
긴 둑을 따라 걸어 뭔가 있을 것 같던 이 길의 끝에도 사실 아무 것도 없지 나에 대한, 그리고 너에 ...
참 깊고, 선정적이고, 아름답고, 자극적인 빨강. 오직 소녀들만 존재하는 세계.창백한 피부의 소녀들은 ...
토 나오게 바쁘고 힘들었던 어떤 영화가 끝나고, 별로 아프지 않아서 더 슬펐던 어떤 이별을 겪고난 후에 ...
늦은 밤, 안개 속에서 고속도로 다리 위에 누군가가 목탄으로 낙서를 한다."내가 여성이라는 것은 ...
나는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거라고 생각하는 편이지만 어차피 태어났으니 최선을 다해 즐겁게 행복하게...
같은 꽃나무 앞에서 한 사람은 "꽃이 피어서 좋다." 라고 생각하고, 다른 한 사람은 "꽃이 ...
인간을 주인공으로 할 수 밖에 없는 영화나 드라마, 연극 그 어떤 스토리 콘텐츠에서도 늘 결국 어떤 한 인...
언니, 저는 언니를 생각해요. 언니가 여자인지, 남자인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나는 태어났을 때부터 지금...
내가 심성이 나쁜 것인지 모르겠지만, 나는 행복하고 밝은 그림 보다 왠지 약간은 슬프고 어두운 그림을 ...
킬링이브. 믿을 수 없는 이야기.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방랑자들. 지구에서 한아뿐. 옥상에서 만나요....
언젠가 요르단의 여자 축구 선수가 경기 중에 히잡이 벗겨져 곤란해하자 상대편 선수들이 경기를 중단하...
미국도, 마이애미도 처음이야! 지난 마이애미에서 그동안 (그래봤자 많지 않지만;) 가본 그 어떤 아트페어...
나는 어릴 때부터 불면증에 시달렸다. 이유가 뭐였는지 모르겠지만 자려고 눈을 감으면 TV 화면 조정시...
혐오에 대해서 생각한다. 최근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후 코로나 확진을 받은 환자에게 이 시국에 클럽을 찾...
나의 첫사랑 아티스트.밤을 새고, 관련있는 다른 작가들을 검색하고, 갤러리들을 찾아 구글맵에 저장하게 ...
주말이면 사람들이 몰리는 동네지만, 큰 길에서 한 블록 떨어져있는 우리 집 골목은 꽤 한적하다.올해는 1...
동생의 유리 구두에 발을 맞추려고 뒷꿈치를 자르는 신데렐라의 언니, 마녀를 오븐에 넣어 죽인 남매 헨젤...
그레타 거윅이 연출한 영화 <작은 아씨들>을 뒤늦게 보았다. 누구나 그랬듯 어릴 때 이 소설은 진...
恨.붉게 충혈된 눈, 부르튼 것 같은 입술.빨간 두건을 쓰고, 머리에 커다란 생선을 달고 정면을 바라보고 ...
인스타를 통해 알게 되어서 너무 가보고 싶었던 Unit London. 작년 프리즈 기간에 오픈한 전시의 제목은 "21st Century Women" 이었다.'그들 스스로 선택한 에술을 만들 수 있는 여성들의 자유에 대한 쇼' 라고 소개된 전시 문구는 보기만 해도 두근두근. 전시장 맨 앞에는 제니사빌의 <Self Portrait> 이 있었다.'여성 작가의 작품은 이런 특징이 있다'고 말하거나, '여성 작가 같지 않게 어떻다' 라는 표현을 볼 때마다 많은 생각이 들고, 경계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작품들이 여성 작가의 것이었을 때 그 작품들은 대부분 대담하거나 색깔이 아름답고, 직접적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