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자드에 등록된 taasing의 네이버 블로그 포스트 목록

여행에서 담아 온 공간 #1 - 바르셀로나, 밀라노 등잔 밑이 어두운 법이니, 1편에 이은 2편은 지금 살고 있는 곳 서울과 수도권에서 마주한 공간으로 포스팅해 보기로 했다. 여행보다는 '일상'에 가깝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하루 12시간을 보내는 진정한 일상은 워크 플레이스...회!사! ㅡㅡ; 플러스, 주변 현장에서 벌어지므로 이 여정들은 나에게 일종의 근거리 여행이 틀림없다! 빠듯한 일상일 땐 안 보이던 것들이 여행 모드 켜지면 눈에 보이는데, 그건 마음에 여유가 생겨 그렇다. 아무리 좋은 미술관, 카페도 일로 찾으면 공간의 오묘함, 소소한 인테리어 소품 눈에 하나도 안 들어온다. 그걸.......

테일러 스위프트가 말하길 Taylor Swift said..."남자가 하면,여자가 하면" [내부링크]

한 쪽 귀에 이어폰 꽂고 유튜브에서 영상 레퍼 찾으면서 기획안 쓰는데... 보는 것보다 쓰는 것에 집중하게 되면서 유튜브 영상이 그냥 넥스트~ 넥스트~ 다음 연관 영상으로 넘어가고 있던 그때.갑자기 미쿡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 Taylor Swift 가 이런 말을 뱉는다."There are different vocabularies from men and women in the music industry. 음악계에는 남녀 간에 다른 어휘가 있죠."엥? 귀 번쩍? 얘 무슨 소리 할라고? 쓰던 거 두고 영상으로 돌아가 다시 들어봐도- 잘못 들은 게 아니네.인터뷰하던 진행자가 그래서 이렇게 말한다. "Give me examples. 예를 들면?""OK. A man does something its&#.......

카뮈의 페스트 1947년 …코로나19 2020년 [내부링크]

베르나르 리유는 "저들이 겁을 먹었소" 하며 지사가 내미는 공문을 받아 읽어 보았다전보에는 '페스트 사태를 선언하고 도시를 폐쇄하라'고 적혀 있었다...개개인의 행복과 페스트라는 추상과의 사이에서 벌어진 그런 종류의 우울한 투쟁.....그들은 결국 요행에 운명을 걸고 있었던 셈인데, 요행이란 누구도 바랄 수 없는 것이다....<1947년 작품,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 중에서 발췌> #힘내요대한민국 #힘내요대구경북

오늘도, 스틸북스 STILLBOOKS [내부링크]

코로나19로 길에도, 식당에도, 지하철에도, 차도에도 주말의 벅적함이 완전히 사라졌다. 어제는 토요일이었는데 지하철에 자리가 너무 많아서 눈을 의심. 심지어 요즘 보기 드문 하늘도 파랗고 쾌청한 날이었는데도.오늘은 매우 심히 꾸물꾸물한 날이었지만, 오랜만에 스틸북스에 다녀왔다. 사운즈 한남 안에 있는 카페&베이커리 콰르텟의 따뜻한 라떼 한잔이 애초 목표긴 했으나...거기까지 가서 스틸북스를 건널 뛸 수 있나 그럼 오늘 보고 온 책들 + things 스틸북스의 좋은 점은 1. 책 2. 공간 그 자체책 보다가 고개를 위로, 아래로, 옆으로 돌려보면 그게 또 힐링이 되는 게 이 서점이다.스틸북스 큐레이션의.......

생경하다 못해 충격, 어째서? (feat. 의사 안철수) [내부링크]

정치인이 말 말고 실질적인 행동으로 나선 사실 자체가 생경, 충격, 이럴수가...그리고 본인 트위터에 사진 한 장 안 올리고(아직까진) 유튜브 라이브 취소 공지만 올린 것도 충격. (지지자 아닙니다)이유야 다 다를 수 있지만 느낌은 다들 비슷했는지, 어제 기사가 처음 나온지 20시간 쯤 지났는데도 오늘 오전까지 네이버 급상승 검색어 2위. 13위는 의사 안철수 (그 이후로..이 블로그를 마무리 못하고 밍기적 하는 사이 순위가 점점 올라가서 1위, 8위까지 )1. 사회 지도층이란 자고로 + 2. 자기가 가진 기술로 남 돕는 사람들 대단 + 3. 역시 사람은 기술이 있어야... 선거가 한달 반 정도 밖에 안 남았는데, 얼굴을 알릴.......

일의 기본 #4 - 후배 때 싫었던 건, 선배 되니 알게 된 건 [내부링크]

일이 밑으로만 몰리는 게 그렇게 싫었다. 위계가 분명해 각자 위치에서 해야 할 업무가 딱딱 정해져 있는 직업이지만, 경계가 애매해서 누구도 잘 안 챙기는 일은 다 막내급의 몫이었다.시간에 미친 듯이 쫓겨서 하루하루 기사가 어떻게 완성됐는지 스스로 곱씹을 겨를이 없는 것도 그렇게 싫었다. 개인의 역량 차이도 있었겠지만, 연차가 어릴수록 경험이 적고 판단의 폭은 좁아 뭐든 더 버거운 법이다. 물론 그땐 이런 이유를 알 턱도 없었다. 일을 배우고 성장하는 게 재밌어 몰아치듯 선배들을 따라갔지만 한편으로는 나한테 조금 더 시간을 주면, 10%만 여유를 주면, 결과물이 더 괜찮을 텐데... 그런 생각이 언뜻언뜻 들었다. .......

김정은 위중설에 대한…"왜 20일 걸렸을까?" [내부링크]

그제(2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일 만에 공개활동을 재개했다. 북한이 이례적으로 조선중앙 TV 영상까지 당일 정규 뉴스 시간보다 빨리 공개하면서 김 위원장 모습이 괜찮은지, 누가 동행했는지, 주석단에는 누가 앉았는지에 대부분 뉴스 초점이 맞춰졌다. 더불어 김정은 위원장이 잠행하는 20일 동안 탈북민 출신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내놓았던 근거 없는 추측성 발언에 대한 비판 기사가 또 다른 축이었다.그런 와중에 오늘자 (2020.5.4) 중앙일보 기사가 눈에 띄었다. 김정은이 재등장하는데 왜 20일이 걸렸는지를 분석했는데 매우 설득력 있는, 좀 다른 측면에서 김정은 재등장을 바라본 기사다.지면 기사와 아래 링크를 첨부한.......

키토제닉 브이로그 + 레시피 + 일상 식단 #1 입문 Ketogenic [내부링크]

키토제닉 뭔지 잘 몰랐는데...저탄고지 식단 왜 하는지 1도 이해 못했는데...솔직히 말하면 좀 과한거 아닌가, 탄수화물과 당의 섭취를 줄이는 건 알겠는데 저렇게까지? 요런 인상 비평하는 정도였는데...그렇지는 않은걸 알게됨.하지만- 자장면도 느끼해서 안 먹는 식성 탓에 고지방식은 역시...구경만 하는 걸로!c 최선은 탄수화물을 줄여보는 것- 예를 들면, 밥없는 계란 김밥, 토마토 양배추 찜 이런 요리 c

여행에서 담아 온 공간 #1- 바르셀로나, 밀라노 [내부링크]

일단 올해는 해외 여행은 글렀다 싶고- 그동안 정리 못한 여행 사진과 글, 자료가 많으니 이른바 #랜선여행 한 번 공유해 볼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쓰고 싶은 여행 글을 다 정리하기는 아직 엄두가 안 나서 현실적으로 할 수 있고 포스트를 읽고 보는 사람도 괜찮을 것 같은 주제를 잡아 보기로 했다. 바로 '공간'. 2017 스페인 바르셀로나 유스호스텔 Born Barcelona Hostel주제를 공간으로 정한건 머물고 싶은, 서울로 돌아가 집 인테리어에 응용하고 싶은, 구조가 특이한, 아주 잘 꾸민, 특별한 기억이 남은, 인상적인 사람을 만난 '실내 공간' 사진을 분명 꽤 많이 찍었을 거라는 생각에서다. 그런 공.......

키토제닉 브이로그 + 레시피 + 일상 식단 #2 디저트와 고기 요리 Ketogenic Life, Vlog [내부링크]

저탄고지를 할 때, 핵심 가운데 하나가 당 섭취를 줄이는 것이라면...디저트 같은건 아예 먹기 어렵겠다 싶었다. 그런데 또 그게 아니더라고- 키토제닉 식단 안에서 먹는 기쁨을 취하는 방법이 다 있기 마련이더라. 간장, 설탕, 고추장 같은 기본적인 양념 재료부터 밀가루를 대체할 파우더 종류까지 '키토제닉 식자재'가 존재한다는 사실도 처음 알았는데 맛 차이는 크게 없어서 기본 재료만 몇가지 바꿔도 비교적 쉽게 당 섭취를 제한할 수 있다는 원리- cccc 그런 차원에서 케이크와 빵 종류의 디저트도 따로 있고 (물론, 많이 먹으면 안 좋은건 매 한가지) 고지방식을 해야 하는 탓에 지방을 응축한 개념의 디.......

[사진전] 린다 맥카트니 Linda McCartney's Photos [내부링크]

2백 여 점 가운데 이 사진이 가장 좋았다. Fans, London, 1979 대림미술관은 위치도, ...

일의 기본 #3 당신은 어떤 타입입니까? [내부링크]

자, 질문은 이렇다.Q. Which one do you prefer? or Which one is more comfortabe for you? 일할 때 당신은 다음 A, B 중 어느 쪽을 더 선호하십니까? 어느 쪽이 더 편합니까? 이걸 첨에 어디서 봤는지 영...기억이 나지 않는데...한참 전이라...영어의 전치사가 주는 간결함과 의미의 정확성 때문인지 보는 순간 "옷!" 이런 느낌.왜 그랬냐면, 이 두 가지는 분명 다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어떻게 다르냐?! for 때문에 '내부 정치형'이냐 '아부형'이냐 c 1차적으로 그런걸 떠올릴 수도 있지만 가장 큰 차이는 이거라고 생각한다. 팀 플레이, 조직생활에서 수동적으로 시키는 것만 할 것이.......

2019.12.15 [내부링크]

월 170시간 노동자에서 월 208시간 노동자가 된 뒤 (그것도 근로시간 제한업종이 된 덕. 감사합니다)이러다숨쉰채 발견되겠다 싶어어제, 한달만에 운동을 나갔다가눈꼽만큼 뛰고 호흡곤란 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 FIRE 족을 위해 헬스장은 네버 노노 가쁜 숨을 부여잡고 귀가해 구두굽은 셀프 수선 들으려고 듣는건 아닌데카페에 와 있으면 어쩔 수 없이 옆사람들 말 소리가 귀에 꽂힘.그래서 보통은 귓구멍을 막고 노래를 듣는데시끄러워서가 아니라일단 귀가 한번 열리면 집중력이 그리로만 흐르는치명적인 약점 탓. 귀는 또 왜 이렇게 밝은지직업적으로 밝은 귀의 덕을 많이 봤을 정도니...오늘 귀에 꽂힌 얘기.......